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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드창 월

코리아

17 주년

NO.1 Korean Weekly Newspaper

통권 805호 SEP 15, 2017 | Tel.(713)827-0063 | Fax.(713)827-0018 | withkoreaworld@gmail.com | 9610 Long Point Rd., #340, Houston, TX 77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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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 하비 후유증

500가구 이상 피해, 수십 차례 강도 피해 동포사회 함께 극복 한다! 허리케인 하비가 남기고 간 상흔이 지워지 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허리케인 도달 시점 부터 복구가 한창인 지금까지 한인타운 롱포 인트 선상 한인업소 10여곳이 수십차례 강도 를 당하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심지어 한 한인 업소는 동일범으로보이는 강도로 부 터 세차례 피해를 받는가 하면, 나란히 이웃 한 한인 업소들도 강도 습격을 당했다. 동일 범으로 보이는 이번 강도 사건은 수해 피해로 상처를 받은 업소 관계자들에게 더 큰 아픔과 상처를 남겼다.

<자신은 뒤로하고 한인사회를 위해>

하비로 인한 동포사회 피해 규모도 계속 확대 되고 있는 가운데 13일 현재 한인회를 중심으로 꾸려진 비상대책운영본부에 접수 된 피해 건수만 260여건, 추산 잠정 피해 가 구수는 500가구가 넘는다. 김기훈 한인회장 은 “역대 미주 한인 재해 피해 규모 중 가장 광범위한 피해로 하비로 인한 수해 한인이 최대 규모로 예상 된다. 다만 불행 중 다행 으로 아직 한인 인명 피해는 없다.”고 알렸 다. 이처럼 한인업소들의 연쇄 강도 사건과

비상대책위원 본부장으로 활동한 김기훈 한인회장, 피해복구위원회로 활동한 휴스 턴 체육회 최병돈 회장은 자신의 집이 침수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동포사회 피해 파악 과 구조, 복구 활동을 위해 나섰고, 두산식 품 최사장, 향군 사무총장 박창욱 씨는 자신 의 집이 침수 된 수해피해자임에도 불구하 고 자신들보다 더 어려움 한인동포를 돕길 바란다며 각각 5천불과 3천불을 한인피해 재난구호기금위원회에 후원했다. 뿐만 아니라 자신보다 더 많은 피해를 당 한 동포들의 구조와 복구 활동이 우선 되야 한다며 피해 사실을 비상대책본부에 접수 하지 않은 이들도 많았으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우선 도움이 전해 질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간 피해자 들의 스토리도 곳곳에서 전해진다. 13일 기준 휴스턴 한인사회 성금 모금액 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이 지배적이 만, 미주 전역 한인사회에서 보내 온 후원의

수해 피해로 동포사회의 시름은 커져가고 있지만 수해로 피해를 입은 한인동포들 중 에는 자신을 돌보는 일은 뒤로 하고, 한인동 포사회를 위해 물심양면 나서고 봉사하며 후원 하는 모습으로 난관을 함께 극복해 나 가고 있다.

손길은 휴스턴 한인사회에 커다란 힘이 되 고 있다. 인근 도시 달라스에서는 달라스 한 인회 유석찬 회장외 단체장들이 구호물품 과 함께 1차로 마련 된 16,000불 성금을 갖 고 직접 휴스턴을 찾기도 했다. 유석찬 회장 은 한인 피해 지역을 직접 돌아 보며 “수해

발생 2주가 지났는데도 이렇게 처참하다니 안타깝다. 소식으로 듣는 것 보다 직접 보니 더욱 참담하다. 더 많은 후원과 성원의 손길 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었다고 전했다. 이 피해자는 김기훈 한인 회장이 불어난 물에 위험을 무릅쓰고 자 신의 트럭으로 침수 된 지역을 가로질러 고립 된 자신을 구해 주었던 생생한 기억 을 전하기도 했다.

<영웅의 탄생> 난세에 영웅이 탄생 하듯 이번 피해 기간 KCC 신창하 이사장과 심완성 이사, 신창하 이사장의 아들 코너 신 군은 한인사회의 영 웅으로 소개 되고 있다. 그들의 구조를 통해 많은 한인들이 침수 주택에서 벗어나고 침 수 된 주택에서 귀중품을 꺼내 올 수 있 었다. 주변의 도움을 받기 어려웠던 한 여 성은 세 자녀와 함께 수해를 당하며 도움 을 요청 할 곳 조차 찾지 못했다. 피해 여 성은 이런 상황에서 영웅처럼 나타나 도 움을 준 이들에게 더욱 특별한 감사를 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취재 과정에서 파악 된 이들의 구조자만 120여명이 넘는다. 또 다른 제보자는 지난 29일 폭우 다음 날 출근길에서 하윈지역에 고립 되어 오 갈 수 없는 상황에 도움이 필요 했는데, 코리아월드의 이뉴스 속보를 통해 비상대 책위원회에 연락처 해 도움을 받을 수 있

<다툼도 있지만...> 아직도 끝나지 않은 피해상황이 계속 되는 과정에서 일부 동포간의 다툼 및 부 적절한 언사와 언쟁 등으로 안타까운 소 식도 전해지고 있지만 내용들을 들여다 보면 다들 민감하고 예민한 상황 속에 서 로간 배려가 부족해 발생하는 일들로 보 여진다. 원로 한인동포는 지금처럼 어려 울 때 일수록 서로간의 배려와 이해로 현 명하게 대처하고 힘모아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13일 휴스턴 한인 하비피해 재 난구호 기금 위원회(이하 기금위원회) 에서는 하호영 노인회장을 위원장으 로 위촉하고 추가 1인 위원으로 휴스 턴 한인회 최재호 사무총장을 선임했다. <7페이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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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사랑한 릴리,

영원한 소녀 모습으로 떠나 릴리 유가족, 릴리를 위해 한인학교 후원 뜻 밝혀 며 한국 말과 한국문화 아시아를 배워 왔다.”고 소개 했다. 릴리의 장례식에는 휴스턴 한인학교 에서도 박은주 교장과 이혜연 담임, 릴 리를 한인학교에 소개 해 준 김수희 선 생(스프링 고교 교사)도 함께했다. 담임 선생이었던 이혜연 선생은 장례식에서 추모객들에게 마이크를 통해 릴리의 한 인학교 모습을 전하기도 했다. 한국을 사랑한 소녀 릴리 하우젠(Lily Haugen) 양이 안타까운 교통사고로 지 난 8월 19일 토요일 밤 세상을 떠났다. 하비로 인해 연기 된 릴리양의 장례식 은 지난 7일 Methodist Church에서 고 인을 추모하는 많은 이들과 함께 열렸 다. 릴리의 장례식에서 릴리의 한국 사랑

<4페이지에 이어서> 이로써 성금을 투명하게 집행하기 위 한 재난구호기금위원회 10인(위원장 하 호영 노인회장, 위원 권철희 변호사, 김 기훈 한인회장, 김재휘 부총영사, 신창 하 KCC 이사장, 유경 호남향우회장, 이 부령 회계사, 정태환 베트남참전국가유 공자회장, 최병돈 체육회장, 최재호 한인 회 사무총장 / 가나다 순)이 구성 되었 다. 기금위원회에서는 가급적 빠른 시일 에 정관을 수립하고 모금 된 성금을 투 명하게 집행 하기 위한 활동을 펼쳐 나 갈 예정이다. 13일 오후 7시 기준 기금위 원회에 모금 된 HKAHRF 구좌의 성금액 은 약정 및 펜딩액 포함 약 17만불이다. <동자강 기자> <9월 13일 오후 7시 기준 후원성금 현 황 현물 / 고액, 가나다 순> 한미은행 $30,000, Bank of

은 참석한 모든이들이 한번에 알아 챌 수 있을 만큼 각별 했는데, 릴리 아버 지는 장례식에서 “한국을 사랑한 릴리 는 한국의 방탄소년단과 태양의 후예를 좋아했고 이번 여름방학 때도 내년 한 국 여행을 준비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 며 돈을 모았다. 릴리가 토요일마다 한 인학교에 간 것은 놀라운 일이다. 릴리 는 한국을 정말 좋아했고, 케이팝을 보

고 릴리 양은 휴스턴 한인학교 중고 급 2반에 재학 중이던 미국인 학생으로 지난 1년간 한인학교에서 한글을 배웠 고, 이번 학기도 등록을 마쳤다. 누구보 다 릴리 양의 한국 사랑은 남달랐다. 한 인학교 등록일에 주변 친구들에게 한인 학교 등록을 독려하기도 했으며, 한국 어로 한국에 대한 글을 쓰는 것을 매우

Hope$25,000, 휴스턴서울교회$20,000, 달라스한인회$16,130, 휴스턴한인회 $10,000, 베턴루지한인회$6,000, 두산 식품$5,000, 임병주 $5,000, 한미여성 회(KAWA-USA)$4,500, AMEKO(필 라데피아) $3,000, 나의꿈국제재단(손 창현)3,000, 뉴욕한인회(KAAGNY) $3,000, 박창욱(FOXXBEAUTY) $3,000, 박성수(choicecap)$2,000, 유 재송$2,000, 휴스턴영락장로교회 $2,000, 휴스턴한국지상사협회일동 (KCAH)$2,000, Benevity community impact fund$1,382, 유경$1,250, 주 휴스턴총영사관직원일동$1,150, Ko reanChristianChurchsFederation ofHouston$1,000, L.A한인회$1,000, VitaDentalPLLC$1,000, 나드림교회 (변영철)$1,000, 심수봉$1,000, 이재 인$1,000, 조명희(초대KCC이사장) $1,000, 호남향우회$1,000, 휴스턴한인 노인회$1,000, 임마누엘선교교회$600,

BeautyEmpire이주열$500, Memphis 한 인회$500, SanAntonio우희권$500, 권 철희변호사$500, 변재성$500, 소나무 가든$500, 심인수(OK 전회장) $500, 어스틴 박용락$500, 정미호(필라델피 아 한인회장)$500, 총영사김형길$500, 크리스남&강문선$500, 텍사스고전전 통무용협회$500, 강창진$300, 박문호 $300, 정태환$300, 홍순오$300, CHIL BALDRIDGE$200, 이경도$200, 조영래 $200, 최병호$200, 김정아$100, 김정화

좋아 했다고 전해진다. 박은주 교장은 “릴리는 정말 훌륭한 학생이었다. 한인학교에서도 릴리를 추 모하고 기억하기 위해 릴리 장학금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릴리 부모님 께서는 릴리의 한인학교에 대한 마음을 기려 조의금을 한인학교에 후원 할 뜻 을 전하기도 했다. 릴리 부모님은 그것 이 릴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장례식에 전시 된 릴리가 그린 자화상 한 편에는 “영원히 소녀이고 싶어 난, 오늘의 나로 영원 하고파”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다. 릴리는 안타까운 사고로 영원한 소녀의 모습으로 떠났지만, 한인 학교에서는 한국을 사랑한 릴리의 모습 을 잊기 않기 기억하고 추모 하고 있다. <동자강 기자>

Florida 남선사$100 <그 외 현물 등> * 현물 : H마트 $20,000 상당 물품, 달 라스목회공동체 $4,000 상당 물품, Bank of Hope, James and Sora Han, Wang Globalnet, 배드민턴협회, 배창준, 이주 연, 임용우, 정명철, 총영사관, 허시지 * 대한민국정부 긴급구난활동비 1만불 휴스턴총영사관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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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행사

Town Calendar 더불어 하나가 되는 곳~

박보약 가을 맞이 보약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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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9월 15일(금)~11월 첫째주 세일: 흑염소 육골즙, 복분자 대보탕, 유기농 감식초, 양파, 마늘, 뽕나무 장소 : 박보약 한의원 18117 Cooper Rd. Conroe, TX 77302 전화: 832-443-9487

총기소지면허강의 (해병전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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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훈 목사 초청 축복 부흥성회

23

향군학당 정기 총회 / 향군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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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대장[전합참의장]회장당선 (본부 신임 회장 취임사 대독 및 소개) 일시 : 9월 15일(금) 오후 4시 장소 : VFW 8790 ※ Steak Dinner : 싱글회원$10, 부부$20, Free drinks.

9

27

일시: 9월 16일(토) FEMA 신청지원 오전 10시 장소: 새누리교회 문의: 832-692-4542

OCT

일시: 9월 19일(화) 오후 12시 장소: 휴스턴노인회관

SEP

방어운전교육, 마약음주운전 위반자 교육 DADAP.DWI (운전하다가 티켓받 으신분 처리교육, 티켓받지 않으신 분 도 교육받으면 보험료 3년 15%할인) 일시: 9월 27일, 장소: 조성호학원 문의: 713-365-0555

10

김용식박사의 '전립선 비대와 요실금'에 관한 의료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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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9월 23일(토) 오후 7시 30분 장소: 순복음 사랑의 교회 (담임목사 최재웅) 문의: 210-378-9807

방어운전 교육, 마약 음주운전 교육

텍사스한인변호사협회 FEMA 수해복구비신청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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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9월23일 오전10시~오후3시 장소: 코리아하우스

법률스님 해외순회강연 '기독교연합회' 주관 '경노식사대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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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9월 21일(목) 오전 11시 장소: 휴스턴노인회관

기독교연합회, 노인회 경로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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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9월 21일(목) 장소 : 휴스턴 노인회관 1414 Longhorn Dr, Houston, TX 77080

1

일시: 10월 1일(일) 오후 3시 장소: 휴스턴 한인회관 문의: 832-367-1329

무료 중국어/일본어 강좌(어스틴)

5

일시: 10월 5일(목) 오후 3시~5시 장소: 8401 Cameron Rd., Austin TX 78754 문의: 917-757-6023

코리아월드 입니다. 2001년 12월 12일 창간 HEADQUARTERS 9610 Long Point Rd. #340, Houston, TX 77055 Tel 713 827 0063 | Fax 713 827 0018 기사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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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운항 축소 및 결항, 직항노선 폐지 위기! 국적기 이용운동, 폐지반대 성명운동 열리나? 12일 기준 대한항공 휴스턴-서울인 천 직항 노선의 10월 운항이 결항 또는 축소 운행 되고, 제한적 또는 경유 항공 편으로 예매가 가능해지자 휴스턴 한 인사회에서는 직항 노선이 폐지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여 기저기서 들려오고 있다. 트럼프 정권의 오일 경제 내수시장 활성화로 휴스턴 에너지 기업들의 해 외 진출이 제약을 받는 가운데 그 여파 가 국적기 휴스턴 노선까지 영향을 미 치며 한인사회까지 파고드는 모양새다. 오일 산업 내수화 정책이 절대적인 원인이 될 수는 없겠지만 최근 살아나 는 조짐을 보였던 오일 경기조차도 트 럼프 정부의 정책 방향과 최근 하비로 인한 피해로 인해 항공 운항까지도 직 간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은 분명

하다. 이로 인해 대한항공 휴스턴-서울인 천 직항 노선이 2014년 5월 2일 첫 취 항 후 3년 4개월 만에 최대 위기를 맞 게 되었다. 2014년 첫 취항 당시 주7회 운항으로 시작된 직항 노선이 주5일 등의 형태로 탄력적 축소 된 적은 있었 으나 전면 결항 및 예매가 불가 한 경 우는 거의 찾아보기 어려워 동포사회 에서 바라보는 직항노선 폐지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져가고 있는 실정이다. 다수의 제보에 따르면 한 동포는 부 시공항 대한항공 관계자로부터 10월 항공권 예매가 불가하다는 안내 받는 가 하면, 로컬 여행사로부터 휴스턴서울인천 직항 노선 폐지 소식을 접하 기도 하고 다수의 제보자는 온라인 웹

사이트를 통해서도 상기 노선에 운항 스케쥴을 찾아 볼 수 없다고 노선이 폐 지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보이고 있다. 대한항공 휴스턴지점 관계자는 “아 직 정해진 것이 없다. 본사에서 노선 폐 지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힌 바가 없는데 (왜 노선폐지 이야기가)도는지 모르겠다. 휴스턴 오일 기업 등의 해외 진출 제약으로 운항이 어려운 것은 사 실이다. 2~30명 탑승객으로 항공기가 뜰 수는 없다. 때문에 결항이나 축소 운 항에 대해서는 미리 대처 할 준비를 하 고 있다. 결항이 될 경우 예매한 승객들 이나 티켓을 구매하려는 탑승객들에게 는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안내하고 있 다. 많은 분들이 대한항공을 이용해 주 셨으면 좋았을 텐데..”라며 안타까운 심

정을 함께 전했다. 헬렌 장(전 한인회장)회장, 박미화 단 장(유스코러스)을 비롯한 10여명의 전, 현직 한인단체장들은 대한항공 직항 노 선은 휴스턴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라며 국적기 이용운동 및 노선폐지 반대 성명 운동 등을 통해 동 포사회의 목소리를 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운동이 시작 된다면 적극 참 여 할 것이라고 의사를 밝혔다. 베트남 참전국가유공자회 정태환 회장은 “이 건 큰일이다. 어떻게 시작 된 직항 노선 인데 폐지되면 (다시 취항하기)어렵다. 축소가 되더라로 폐지만은 막아야 한 다. 한인사회에서 누군가 구심점이 되 어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 했다. <동자강 기자>

31대 한인회장 선출을 위한 선관위 구성 신임 한인회장 2017년 1월 1일부터 임기 휴스턴 한인회(회장 김기훈)는 차 기 31대 한인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 관리위원회를 아래와 같이 구성 했 다고 알렸다. 제31대 휴스턴 한인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이 완료 되었음을 알립니다. 지난 8월15일

총회에서 개정된 정관에 의해 한인 회장의 임기가 올해12월로 종료됨 에 따라 11월 중에 있을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정관에 따라) 이 구성되었음을 알려오며, 본 위원회는 정관과 세부지침을 준 수하며 성실히 임무에 충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동포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2017년 9월 13일 -선거관리위원일동한인회 관계자는 정관에 따라 구 성 된 선거관리위원은 한인회, 노인 회, 체육회, KCC, KASH, 한글학교, 한인회가 추천하는 별도의 전문가

로 구성 되며, 13일 현재 선거관리위 원 전원 및 위원장은 아직 결정 되 지 않았으며 차주 발표 될 예정이라 고 알렸다. 한편, 한인회 추천 전문 가 중 법률전문가는 권철희 변호사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 16기 회장) 가 선관위원으로 활동 할 예정이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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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한국교육원 주관

한국문화경연대회 참여할 수 있다.

휴스턴한국교육원(원장 박정란)은 10월 14일(토) 14:00부터 17:00까지 휴스턴새누리침례교회에서 “2017 한 국문화 경연대회”를 실시한다. 이 대회는 한글학교와 한국어채택 학 교에서 한국어, 한국문화를 배우는 학 생들에게 만남의 장을 제공하여, 서로 의 열정과 흥미를 함께 나누면서 동포 들에게는 우리 문화에 대한 긍지와 자 부심을, 비재외동포 학습자들에게는 호

참가 대상은 한글학교 및 한국어채 택학교의 중/고등학교 재학생이고, 한 국에 관한 퀴즈대회와 K-Pop의 두 부 문으로 이루어진다.

퀴즈대회는 영어로 진행되며, 출제 내용은 YOU TUBE의 「2012-2016 Quiz On Korea」를 참고하면 된다. K-Pop 경연은 5-7분 동안 한국 가요 부르기 및 춤추기로 진행되며 모든 참 가팀은 팀 및 곡에 관한 해설을 2분 정 도 한국어로 설명하여야 하며 팀당 7명 이내로 참가할 수 있다.

비재외동포 참가자와의 형평을 위하 여 재외동포 퀴즈대회 참가자는 초등 학교 전과정을 미국에서 수료한자만

K-Pop 부문의 1등은 팀당 $300, 2 등은 $200, 3등은 $150의 상금을 수여 하며, 퀴즈대회는 1등 $200, 2등 $150,

기심과 열정을 강화하는 기회를 제공 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3등 100의 상금을 준비하고 있다. 그 외 참가자 전원에게 티셔츠, 김밥, 과자 및 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한글학교선 생님이나, 한국어선생님께 신청서를 받 아 9월 18일(월)까지 휴스턴한국교육 원에 E-mail(hkecsec@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전화 (713961-4104)나 교육원 홈페이지(www. houkec.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휴스턴 한국교육원 보도자료>

FEMA 신청서

작성부터 소송까지… 텍사스한인변호사협회에서 도와드립니다 9일 새누리교회에서 텍사스한인변 호사협회(회장 션그레이디)가 주최한 ‘FEMA 무료 세미나’가 열렸다. 텍사스한인변호사협회는 한인2세 들 약 18여명이 활동하는 단체로 지난 2015년 안권 변호사가 서포터 하며 발 족한 단체로 올해로 3년을 맞이하고 있 다. 작년에는 DACA 세미나를 개최하 기도 했다. 이번 세미나는 하비로 인한 피해를 받은 한인동포들에게 FEMA 정보를 제 공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법률적 인 부분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 주는

시간으로 마련 되었고, 텍사스한인변 호사협회에서는 허리케인 하비와 연관 된 법과 관련 사항, 홍수보험신청, 공사 계약자, 집주인과 세입자의 관계 등에 대해 안내 하는 시간을 가졌다. 크리스 티나 박 통역사는 텍사스한인변호사협 회의 이번 세미나 준비와 행사일 통역 을 도왔다. 크리스티나 박 통역사는 가장 기 본적인 신청서 접수부터 소송까지 FEMA 모든 분야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만큼 피해를 입은 한인동포들은 망설 이지 말고 참여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 다.

션그레이디 회장은 같은 주제의 세미 나가 16일 토요일에 한번 더 열릴 예정 이라고 알리며 많은 참여를 부탁 했고, 세미나 이후에도 FEMA 결정에 대한 보상금의 액수가 적거나 거절당한 경 우 항소에 도움을 주는 활동을 해 나갈

것이라고 알렸다. <동자강 기자> ※ 텍사스한인변호사협회 2차 FEAM 무료세미나 : 9월 16일 토요일 오전 10 시, 새누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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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후세들을 위한

Young Generation Forum KOEA, KSEA, KASF 공동 주최

9일 다운타운 Chevron에서 KOEA/ KSEA/KASF에서 공동으로 주최 한 Young Generation Forum이 열렸다. 이번 포럼은 한인후세들과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KOEA(한미 석유 및 가스 기술자 협 회)는 비영리 단체로 석유 및 가스 산 업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네 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전문 단체로

설립되었다. KSEA(한인 과학자 및 기술자 협회) 는 비영리 단체로 과학, 공학 및 기타 관련 분야에서 대학을 졸업한 모든 한 인들에게 개방 되어 있다. KASF(한인 장학 재단)는 한인 학생들이 학업 및 개인적 성취를 추구하고 한국 문화 유 산 및 전통에 대한 자부심을 키우기 위 해 설립된 비영리 단체이며 자원봉사 자 단체이다.

Young Generation Forum은 매년 열리는 행사로 직장인들이 승진을 할 수 있는 팁, 직장생활의 팁, 또한 career fair를 준비 하면서 향후 직장이나 인턴 쉽을 찾는 이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 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특히 체계적으로 짜 여진 행사스케줄이 참여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과학 및 공학분야의 학생과 젊 은 전문가들을 양성하기 위한 목적을 포럼이 진행 되었으며, 과학 및 공학분 야 뿐만 아니라 미국사회에서 성공하 면서 한국인으로써의 뿌리를 유지하는 법을 가이드 해 주기도 했다.

이 포럼은 커리어 쪽에서 뿐만 아니 라 1세, 1.5세, 2세인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문화적 깊이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제공 되었다. 박사학 위를 보유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차세대 학생들을 위한 좋은 연 설 및 조언을 제공 했다. 뿐만 아니라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참여자들이 자유롭게 정보를 공유 하고 평소에 궁금했던 점, 어려웠던 점을 함 께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정규 행사 이 후에도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포럼에서 만난 새로운 인연을 유지 할 수 있는 만 남의 장도 마련 되었다. <김세정 기자>

순복음교회,

시리아선교 바자회 선교 자금 마련하고, 지역사회 주민들과 함께 하고 9월 9일 휴스턴순복음교회(담임 목사 홍형선)에서는 순복음교회 여 선교회(회장 이신)가 추축으로 교 인들과 함께 준비한 ‘시리아 난민을 위한 선교자금 마련 바자회’가 이른 아침 7시부터 오후까지 열렸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순복음교 회 시리아 선교바자회는 작년과는 다르게 올해 6월 선교를 다녀온 후 바자회를 열게 되었다.

홍형선 목사는 “올해는 작년과 다르게 선 선교 후 바자회를 열게 되었는데, 이번 바자회를 통해 올 해 선교에 대한 자금을 충당하고 내년도 선교도 미리 준비 할 수 있 게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 성도들 이 요시난(요르단, 시리아 난민) 선 교를 통해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가 휴스턴과 세계 열방을 향해 흘러가 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순복음교회 여선교회 이신 회장 은 바자회에서 바쁜 손놀림으로 음 식들을 준비하면서 “수해 피해로 행사를 조용히 진행 할 수밖에 없 었다. 동포들의 피해에 위로를 전한 다.”고 말했다.

이번 선교바자회에는 작년에 이 어 올해에도 다수의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가 해 지역사회 주민들과 함 께 하는 행사로 자리 잡은 모습을 보였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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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5, 2017


타운뉴스

SEP 15, 2017

꿈을 잃지 않는 화가 이원녀,

코 리 아 월 드 | 21 |

갈베스턴 개인전 기 어려웠다. 하지만 작년 이작가의 작품을 보고 내가 먼저 함께 일하자 고 제안했다. 이작가의 작품은 표현 주의가 강하다. 특히, 그녀의 작품 인 물화에서는 작품을 통해 작품 속 인 물의 배경을 알 수 있으며 색의 표현 은 환상적이다. 수많은 아티스트를 거쳐 왔는데 이 작가는 최상위에 드 는 화가이다. 나는 다음 전시를 위해 이작가과 이탈리아 전시회를 함께 하자고 제안하고 있다.”

새가되어 박영숙영 나는 한 마리의 새가 되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갈베스턴 트리몬트 호텔에서 휴스턴 한인 화 가 이원녀 작가의 개인전이 열렸다. 작년부터 계획 되어 있던 이번 전 시회는 하비로 인해 연기 또는 취소 될 위기에도 불구하고 지난 8일 어렵 게 개최 되었는데, 이원녀 작가는 어 려운 일을 겪고 있는 시점에 전시회 가 열린 점에 대해 동포사회에 내내 미안한 마음이 들지만 격려해주고 응원해 준 한인동포들에 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갈베스턴의 산 역사로 잘 알려진 The Tremont house hotel은 갈베스턴 아트 거리 중심에 위치 해 있다. 갈베스턴 아트 거리는 지난 25년간 해온 행사로 6주에 한 번씩 예 술거리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많은 예술인들이 대거 참여하며 활동 해 왔다.

이원녀 작가의 전시회는 아티스트 샌디웰 씨가 적극 도움을 주었는데, 화가 겸 포토그래퍼로 활동하는 샌 디웰은 작년 Bunker Hill City Hall 에서 열린 이원녀 작가의 전시회에 서 이작가의 작품에 흠뻑 빠져 전시 회를 함께 하자고 먼저 제안 한 것으 로 알려졌다. 샌디웰은 “수 많은 지역 전시회를 다녔지만 좋은 작품과 작가를 만나

이원녀 작가는 꿈을 잃지 않는 모 습으로 동포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 다. 특히, 오랜 시간 동안 꿈을 잃지 않고 전시회를 개최하게 된 스토리 에 주변에서는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원녀작가는 30년 전 이민 생 활을 시작하며 생업에 몰두하기 위 해 이민시작 10년간은 미술과는 거 리를 두고 지냈다. 하지만 항상 이원 녀 작가는 그림에 대한 향수와 꿈에 대한 갈증으로 목이 말라 있었다. 어 느 정도 삶의 기반이 잡히고 이원녀 작가는 놓았던 붓을 다시 들었다. 그 리고 그림을 위한 사진작가 활동도 함께 시작했다.

미지의 세계를 향하여 두려움 없이 길 떠나는 용기를 배워 저 높은 하늘 끝을 향하여 날아 오르고 싶다 사랑도 슬픔도 외로움도 없는 모든 속박의 사슬을 끊어버리고 자유를 찾아서 바람과 구름과 햇살을 친구 삼아 무심함을 배우고 싶다 가다가 지치면

이원녀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작품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도 중요하지만, 이민생활을 시작하는 사람들과 이민 생활로 고생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포들이 꿈 을 잃지 않고 살아갔으 면 하는 바람과 함께 노 력하면 언젠가는 그 결 실을 맺을 수 있다는 메 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동자강 기자>

졸고 있는 나뭇가지에 앉아 친구되어 주고 배고프면 꽃 향기 흠뻑 취해 노래하고 밤이오면 들풀 속에 잠을 자고 아침이 오면 높이 높이 날아올라 저~푸른 창공에서 세상을 내려다보고 싶다 parkyongsukyong@gmail.com


전문가 칼럼 칼럼 전문가

|JUL 2228, | KOREA 2017 WORLD

코리아 월15, 드 |2017 27 | SEP

회계 / 률 법

이민언, 추도균 합동 CPA사무소/이민언 법률사무소 제공

기록 보관 (2) 이번 편에서는 지난번에 알아 본 자료 보관에 관한 연장선으로 AICPA의 소규모 비지니스에 대한 자료 보관 가이드를 바탕으로 전체 를 요약해 봄으로써 전반적인 이해 를 돕고자 합니다. 그럼 먼저 자료 보관에 있어 고려하여야 할 사항들 을 살펴보겠습니다. 자료 보관에 있어 가장 먼저 고려 하여야 할 사항 중 하나는 종이보관 시스템을 사용할지 전자보관 시스템 을 사용할지 결정하는 것입니다. 서 로의 장단점이 다르기 때문에 잘 고 려하셔서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선 택하시는 게 올바른 결정이라 생각 합니다. 또한 자료 보관 시스템을 유지하 지 위해선 편리함과 유연성을 고려 하여야 합니다. 자료 보관이 너무 힘들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면 아무 래도 그 시스템을 계속 유지하긴 힘 들것입니다. 신뢰성 역시 자료 보관에 있어 고 려하여야 할 사항입니다. 여러가지 요인으로 인해 자료의 분실이나 오 류가 빈번하게 발생된다면 올바른 자료보관 시스템이 아닐 것입니다. 종이보관은 자료를 유지하는데 있어 서버의 에러가 없고 정전등에 영향 이 없어 신뢰성이 높지만 홍수, 그리 고 불과 같은 자연재해에 있어서는

Withholding Exemption Certificates, Workers’ Compensation Benefits 등 ○영구보관 - W-2 Forms, Retirement Plan Agreements 등

오히려 취약합니다. 저장및 자료 보관 비용등도 자료 보관 시스템을 셋업하는데 있어 고 려하여야 할 사항입니다. 비지니스 를 더 오래할수록 비지니스가 더 발 전해 갈수록 자료 보관을 위한 저장 공간및 비용은 증가하게 되어 비지 니스에 상당히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자료에 따른 보관 권장 기간 ▶회계자료 ○3년 - Bank Deposit Slips, Budgets(예산) 자료 ○7년 - Account Receivable, Account Payable, Bank Statements,

Cash Slips, Expense Reports, Petty Cash Reports, Purchase Order, Vendor Invoices 등 ○10년 - Canceled Checks ○영구보관 - Financial Statements, Cash Book, Charts of Accounts, Journal Entries 등

▶Payroll관 련 자료 ○4년 - contractors관련 자료(계약 완료 시점으로 부터), Vacation/Sick Pay, Payroll Register 등 ○7년 - Time Report, Payroll Checks, Salesperson Commission Reports, 직원 개인 정보(after termination) 등 ○10년 - Payroll Records(after termination), Employee

이밖에 회사 설립 서류및 Corporate Book과 관련된 서류들 은 대부분 영구보관 하시는 걸 권 장합니다. 이와 관련된 서류들은 Article of Incorporation, Bylaws, Stock Certificates, Minute Book 등 이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법 적 서류들인 Bill of Sale, Business Permits, Contracts, Deeds/Titles, Mortgages, 그리고 Licenses등과 같 은 서류도 영구 보관 하실 것을 권장 합니다. 마지막으로 각종 세금보고 사본및 세금 지불 수표, IRS 편지및 correspondence등은 영구보관 하셔 야 합니다. 어떤 자료를 어떻게 얼마나 보관 하는지에 대한 정답은 없습니다. 그 렇지만 이런 자료들을 내가 필요로 할때에 어려움 없이 얻을수 없다면 이로 인해 야기되는 문제는 생각보 다 클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비지 니스 하시는 분들뿐만 아니라 모든 개인이 자료 보관에 대해 한번쯤은 고민하고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이로 인해 문제가 야기될 가능성을 줄이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SEP 15, 2017

최수철 칼럼

코 리 아 월 드 | 23 |

ㅣ최수철의 바른소리 쓴소리ㅣ

최수철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단체장이 유능하냐 무능하냐를 판 단하는 방법은 그가 단체를 위해서 맡 은 바 책임과 의무를 어떻게 수행하 는가를 지켜보면 알 수 있다. 대처능 력이 곧 지도능력이므로 한인동포사 회가 필요로 하는 현안문제를 집행하 고 행사를 치른다는 것은 자신의 진면 목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찬스이기도 하다. 미국 이민의 물결이 한참이던 80년도에 면허 시험장에서도 한글운 전 면허시험을 재 부활시킨 최성호 한 인회장 (제16대). 한인들이 많이 운영 하던 STOP & GO, 세븐일레븐 등 점 포에서 많은 한인들이 종업원으로 일 하던 80년도에 마약중독자 등에 의한 강력범 증가로 한인들이 많은 피해를 당하고도 범인 체포가 답보상태인 점 을 중시, 범인 체포에 현상금을 지급 한다는 사고피해 예방책을 강구했던 김유상 한인회장 (제17대). 노인회관 구입을 위해 1994-1997년까지 4명의 전직 노인회장들은 “노인 후원회 밤 행사” 중 후원금에서 1만 불씩 건축기 금으로 예치된 금액이 4년간 4만불, 이자 돈 3천불이 자체 노인회관 구입 을 위한 종자돈이 되었다. 1994년 이운선(13대, 작고) 회장을

단체장이 금과 동을 구별 못할 때 비롯, 김선봉(14대, 작고), 조하봉(16 대), 이상진(17대) 까지 노인회관 구입 을 위해 ‘노인회 후원회 밤” 행사 후원 금 중에서 무조건 1만불씩 건축기금 으로 착실하게 예치하여 지금의 150 만불 이상의 초현대식 노인회관 구입 의 발판이 마련 된 것이다. 한인 동포 사회가 원하고 필요로 할 적에 대처능 력을 보인 단체장들이다. 훌륭한 선장 은 태풍을 만나야 다른 선장과 차별화 되는 법이다. 그러나 단체장이란 이유 로 임기 중 업적을 남기겠다는 명예 욕에 사로잡혀 오만과 독선에 빠지면 불행한 결말을 초래할 수도 있으니까 말이다. 인간이 빠져들기 쉬운 함정이 “내 생각이 옳다” 착각인데 단체장으 로서 명예욕과 자기 정당화에 흠뻑 젖 으면 무리수를 두기 십상이다… 한인사회는 단체가 많은 것으로 특 히 유명하다. 단체가 많다는 것은 사 회활동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한 부정적인 측면도 많다. 활동은 없 고 회장 1인 뿐인 유령단체가 많다는 게 부정적 현상의 하나다. 전 세계적 으로 감투를 싫어하는 민족은 없겠지 만 특히 한국 사람들만큼 감투를 좋 아하는 민족은 없다. “소 꼬리” 보다는 “닭 머리”가 되기를 원하는 기질 탓인 것 같다. 미주 한인사회에서는 단체장 이라는 것이 바로 감투이기 때문에 단 체도 많고 회장도 많은 것이다.

각 단체의 단체장은 그 단체를 대표 하는 자로서 소속단체의 운영정책을 결정하고 활동관리, 실적평가를 승인 하는 일을 하고 있다. 그 단체가 성장 하고 성숙되면 단체와 단체장의 위상 도 크게 변화되기 때문에 그 동안 많 은 단체장들은 많은 일을 추진해왔고 또 앞으로도 추진할 것이다. 주요 사 업을 추진함에 있어 단체장들은 자신 의 임기가 끝난 다음 “뛰어난 회장” “일 잘한 회장”으로 평가 받기 위해 임 기 중에 자신이 속해있는 단체의 이익 을 위해 각종사업을 펼쳐나가지만 동 포사회로부터 지탄을 받을 소지가 있 다고 판단되면 집행을 중지해야 할 것 이다. 명예욕은 잘만 쓰면 한인사회 발전에 원동력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인간이 이룬 업적 중 상당 부분은 인 정을 받고자 하는 욕구가 그 바탕에 깔려있기 때문이다.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없는 것 보다는 가진 것으로, 작은 곳에서 큰 곳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인간의 욕망 은 누구에게나 있듯이 명예욕도 있기 에 우리는 동물과는 다르다는 것이다. 단체장이라는 미명하에 동포정서를 무시한 집행을 하였거나 하려 한다면 그 아픔을 두고두고 당사자는 곱씹어 야 할 것이다. 누구도 큰 일을 혼자서 는 할 수 없다. 서로가 서로를 격려하 며 진정 마음에 우러나서 돕고 협력할

때 진가를 드러나게 된다. 톱니바퀴가 맞물려 굴러가듯 함께 어울려서 살아 갈 때 비로서 우리 한인동포사회는 만 족의 미소를 짓게 될 것이다. 단체장이라고 자기주장, 자기과시가 심하고 원칙을 지킬 줄 모른다면 한마 디로 똑똑한 체 하지만 “더불어 사는 삶”의 슬기를 터득하지 못한 단체장이 라는 오명에서 벗어날 수 없을 테니까 말이다. 자기 생각만이 옳고 그름을 재 는 가장 좋은 척도는 완벽한 것은 아 니지만 상식이라 생각한다. 탁월한 식 견과 인격을 갖고 있는 개인 의견보다 는 대부분 사람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상식이 인간 사회에서는 개인 생 각보다는 바람 직할 수도 있다는 것이 다. 한인 동포사회의 이슈를 보는 사람 에 따라 각기 나름대로의 이해와 해석 을 할 수 있다. 그런데 사람이란 모두 개성이 다르고 현안문제를 해석하는 데 차이가 있어 혼란을 가져올 수 있 는 것이다. 봉사를 목적으로 내건 단체에서 특 히 두드러진 현상으로 봉사는 그저 말 뿐이고 단체를 빌미로 개인의 인기 영 합에만 여념 없는 단체가 많다. 이는 오래 전부터 지적 되어온 병폐로 한인 사회가 구심점 없이 심각한 분열 증세 를 보여 왔다는 증거도 될 수 있기 때 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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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5, 2017

문화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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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믿을만 한가? 살인을 명하시는 하나님 예배 받을 자격 있는가?(II) 김예자 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시대의 전쟁 패턴을 들어 설명한다. 전 투 전에 충분한 경고가 주어졌다는 점, 그래서 여자들과 아이들은 미리 피했을 것이라는 점. 전투 전에 우선 평화를 제 의했다는 점, 그래서 회개하는 사람에게 심판을 피할 기회가 주어졌다는 점, 등 이다. 이 구약시대 전쟁 패턴을 현실에 적용 해 보자. 핵을 갖고 장난치는 김정은을 향해 수차례 경고하고, 대화를 제의하 고, 탈북자는 환영하고… 그래도 핵놀이 를 계속 한다면 그때는 멕케인의 말대로 the price will be extinction! 유엔 제 제 수위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것이 잔인한 처사인가 공정한 처사인가. 물론 김정은은 잔인하다 하겠지. 이와같이 구 약의 전쟁도 어느 편에 서서 읽느냐가 아주 중요하다.

기자가 파헤친 8가지 어려운 문제

특종! 믿음사건 (11) 이 책의 4장은 두 부분, 전반 하나님 의 성품과 후반 성경의 신빙성으로 나 뉘어 설명되었다. 전반을 미리 써 놓 고 떠난 휴가는 태풍이 지나간 후인데 도 돌아오는 비행기가 세 번 씩이나 취소되는 바람에 제때 오지 못해 후반 칼럼을 이제야 쓰게 되어서 전반 내용 이 가물가물하다. 대충 이런 내용이었 다. 전쟁을 하되 적을 싹쓸이하라고 명 하시는 구약의 하나님은 잔인하다. 저 자는 하나님이 왜 그리 잔인하냐는 질 문을 가지고 노먼 가이슬러 (Norman Geisler)박사를 만난다. 박사님은 구약

가이슬러 박사는 성경이 고대 어떤 책 보다 믿을만한 책이라는 증거가 많다고 역설했다. 그 하나로 계속 진행되고 있 는 중동 지방의 고고학적 발굴을 들었 다. 한때 전설로 여겨졌던 아브라함 이 삭 야곱의 가족사, 신화로 취급되던 소 돔과 고모라의 멸망 등, 회의를 품고 시 작한 발굴인데 고고학적 사실로 드러난 점. 사울의 죽음에 관한 기사도 마찬가 지. 사무엘상 31:10에는 사울의 갑옷이 아스다롯 신전에 놓였다고 했는데 역대 상 10:10에는 사울의 머리가 다곤 신전 에 달렸다고 적혀 있어 성경의 신빙성이 희박해 지는 듯 했다. 하지만 발굴해 본 결과 이 두 신은 각기 다른 나라의 신이 지만 신전은 같은 곳에 복도 하나를 사 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 혀졌다. 신약 시대에 관한 발굴도 수없 이 많다. 바람이 분 방향, 해안에서 특정

거리 만큼 떨어진 지점의 수심, 특정 섬 에 나돈 질병, 지방 관리들의 이름, 등등 세밀한 부분까지 속속 증명되고 있단다. 여기에 다 열거할 수는 없어서 이만 줄 인다. 궁금하면 책보기. 그러나 이러한 고고학적 검증이 성경 의 신적 권위를 대신할 수는 없는 일. 이 권위는 어디서?라는 질문에 그 박사는 너덜너덜해진 성경 책을 펴서 창세기 1 장1절을 읽어준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 지를 창조하셨다.’ 모든 시작에는 그것 을 시작한 자가 있기 마련임을 일깨워 주면서. 이 한 구절, 즉 무에서 유를 만 드신 분이 이해된다면 모든 기적은 단지 시간의 단축이거나 만유인력에 의해 떨 어지는 사과를 땅에 닿기 전에 미리 잡 는 정도의 일밖에 되지 않는다. 이어서 박사님은 예언의 성취와 기적 을 통해 성경의 신적 권위를 입증했다. 기적에 관해서는 2장 전체에 충분히 다 뤄졌기 때문에 생략하고 여기서는 예수 에 관한 예언의 성취만 언급한다. 구약 에는 육신을 입고 오실 예수의 조상 계 보, 출생 도시, 동정녀 출산, 십자가 사건 및 시기 등 191개의 예언이 수록되어 있 다. 한 예로, 스가랴서에는 십자가 처형 장면이 상세히 묘사되어 있다. 그런데 이 책은 로마인이 십자가라는 처형 방법 을 시행하기도 전에 쓰인 글. 그러나 뭐 니뭐니해도 이사야 53장 2-13절의 상세 한 묘사는 예수의 고난을 직접 보고 쓴 글인 듯 착각하게 만든다. 이처럼 예언 이 정확하게 성취되었지만 이를 받아들 이거나 거부하는 것은 각자의 선택. 그 래서 이같은 사실을 받아들고 싶지 않은 유대교 회당에서는 이 부분을 훌쩍 건너 뛰고 아직도 메시야를 기다리고 있다고.

가이슬러 박사는 그렇다고 성경에 모순이 전혀 없다는 말은 아니라고 한 다. “성경에서 소위 앞뒤가 틀리는 부 분, 부정확한 부분, 모순되는 부분을 수 집하는 것이 내 취미입니다. 지금까지 800개쯤 모았습니다. 내 경험상 반론 을 제기하는 비판자들은 언제나 성경 의 모순을 해결하는 17가지 원리 중 하 나를 위반합니다.” 그 17가지 원리가 궁금하다. 박사님이 저자에게 들려 준 몇 가지 원리들은 이렇다. 대체로 비판 자들은 설명되어 있지 않으면 무조건 설명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해 버린다는 점. 이 분야를 40년 간 연구해 온 박사 자신도 모르는 것이 수두룩하단다. 자 신이 모른다고 성경이 틀린 것은 절대 아닌것을. 그리고 문맥을 이해하지 못 하는 경우. 만약 문맥과 상관없이 단어 하나를 뽑아보면 ‘하나님이 없다’라고 할 수도 있다. 또다른 실수는 부분적 ‘차이’를 ‘잘못’ 이라고 생각하는 점. 특별히 공관복음 에서 자주 저질러지는 실수다. 오류가 아니라 상호보완인 것이 많다. 그 외에 도 난해한 본문을 명확한 본문에 비추 어 해석하지 않는 것. 모호한 본문에 가 르침의 근거를 두는 것. 성경이 다양한 문학적 기법을 사용하고 있음을 간과 하는 것. 성경이 인간을 위한 책이라는 사실을 잊는 것 등을 짚어 주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고고학을 통해 입 증된 성경의 역사적 신빙성, 명백한 예 언의 성취, 그리고 기적, 이 모든 것을 종합해 볼 때 성경은 역사상 그 어느 책에도 견줄 수 없는 초자연적으로 확 증된 책이라는 점은 틀림없는 사실임 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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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용준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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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을 극복하는 미국의 정신 : 앤더슨 쿠퍼의 예 지 맡게 되었습니다. (Anderson Cooper 360°) 그는 가장 잘 알려진 동성애자 기자입 니다. 2009 년부터 사귀는 그의 남자 친 구는 게이 바 소유자입니다. 그 둘은 함 께 집을 구입하여 살고 있습니다. 애플 회장인 팀 쿡(Tim Cook)은 자신도 게이 임을 세상에 알리기 전에 쿠퍼에게 조언 을 구했다고 합니다. (atf.com)

귀한 시간을 내어 휴스턴 주민들에게 자원 봉사자들에게 조언해 주시고, 격려 해 주신 앤더슨 쿠퍼(Anderson Cooper) 씨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쿠퍼씨는 매우 친절하시고 고마운 일을 하셨습니 다. 앤더슨 쿠퍼 (Anderson Cooper)는 철 도 및 선적 사업으로 부를 쌓은 미국의 대 사업가 고넬료 밴더빌트 (Cornelius Vanderbilt, 1794-1877)의 직계 자손입 니다. 가난하게 태어나 평범한 교육만을 받았던 그의 조상 밴더빌트는 오랜 인내 와 지성 그리고 천운이 닿아 당시 무역 과 철도를 통해 막대한 부를 얻었습니다. 그는 존 D. 록펠러 (John D. Rockefeller), 앤드류 카네기 (Andrew Carnegie)에 이 어 미국 역사상 세 번째로 부유한 사람입 니다. 그의 기부는 테네시주 내쉬빌에 있는 명문 Vanderbilt 대학을 세우는 중 요한 자원이 되었습니다. 어린이 시절 쿠퍼는 난독증 (단어와 문 자를 읽거나 해석하는 것을 배우는 어려 움)을 앓았지만, 그것을 극복하고 예일 (Yale) 대학에 갈수 있었습니다. 우리에 게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은 1988년 그 가 예일대학 재학시 당시 23세된 그의 형 Carter가 뉴욕의 가족 아파트 제 14층 펜

트하우스에서 뛰어 내려 자살을 하는 가 족의 고통을 겪었다는 것입니다. 쿠퍼는 미 중앙 정보국 (Central Intelligence Agency)에서 두 여름 방학 동안에 인턴으로 근무했지만, 결국 미국 정보기관에서 근무하기보다는 신문방송 분야에서 일하기로 결심합니다. 그러나 방송일은 그리 쉽게 열리지 않 았습니다. 명문대학 졸업장과 부유한 조 상의 유명세에도 불구하고, ABC News 에서 전화를 받는 허드렛일 조차으로 얻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 와중 무직 상 태에서 그는 가짜 기자로 미얀마(구. 버 어마)에 가서 반정부 시위를 하는 학생 들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스스 로 제작한 기사를 채널 1에 팔 수 있었 습니다. 버마에서의 활동 후 쿠퍼는 베 트남에 살면서 그곳 언어를 배우고 베트 남인의 생활에 대한 기사를 제공하였고, 전쟁에 시달리고 있는 오지 소말리아, 보 스니아, 르완다 현지에서 흥미있고 다양 한 기사들을 채널 1에 제공하게 되었습 니다. 6년 동안 자신이 직접 찍고 제작 한 고난의 기자생활 후에 마침내 ABC 뉴 스의 기자로 취직되어, 6 년을 재직했으 며, 드디어 2001 년 CNN으로 옮겨 현 재 CNN을 대표하는 중요한 앵커직까

지난 주 앤더슨은 커크우드와 메모리 얼 지역에서 허리케인 하비의 피해 상황 을 직접 방송했습니다. 보도 중간 휴식 시간에 저는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보도 를 할 때 그 자신의 감정을 어떻게 제어 하는지에 대해 그와 담화할 기회가 있었 습니다. 그는 저에게 르완다의 대학살 을 끔찍한 상황을 목격한 후에는 자신의 감정보다는 시청자들에게 전해야 되는 이야기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해 주었습니다. 연방과 주 검사로 12년동안 전에 시무 한 저도 비슷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3000 여명의 범죄자를 감옥에 보내 면서 (무기징역자들 포함), 수많은 고통 받는 자들을 목격하였습니다. 그들이 감 옥에 수감되는 것은 그들의 범죄 행위에 대한 마땅한 결과이지만, 그 범죄로 인한 피해자들과 그들의 가족들은 평생동안 억울한 고통을 겪게 되기 때문입니다. 휴스턴의 오랜 거주한 한 사람으로, 지 난 한주간은 저에게 감정의 큰 기복을 경험하였습니다. 엄청난 파괴력의 허리 케인 하비 (Hurricane Harvey)와 그 홍수 로 인해 받은 막대한 피해와 그 고통은 저의 그동안의 경험과 상상 이상이었습 니다. 꿈에서 조차도 생각해 보지 못한 충격적 경험이었습니다. 피해로 비탄에 빠진 친구들과 이웃들 앞에 저는 그저 망 연자실(茫然自失)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큰 고통 가운데서도 저 는 이 위대한 도시와 나라가 가진 인간애

안용준 변호사

를 또한 목격했습니다. 저는 2005 년 환 난 중의 뉴 올리언즈의 이웃들에게 주택 과 지원을 제공하였던 위대하게 관대했 던 이 휴스턴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역경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일어나는 힘이 곧 미국의 정신입니 다. 이제 12 년 후 우리가 도움이 필요 한 처지가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우리를 돕기 위해 각지에서 오는 것을 보니 여러 감정이 교차합니다. 그들의 정답고 친절 의 행동은 내게 마음을 솟 굳히게 합니다. 이 나라가 많은 분야에서 깊은 분열로 갈라져 있는 지금, 우리의 하나된 참 인간 애는 이와 같이 시기에 더욱 빛나고 있습 니다. 우리는 비극의 참상을 겪을 때 에 야 비로소 우리 모두가 근본적으로는 동 일한 것 즉 행복하게 살기를 원한다는 것 을 깨닫는 다는 것은 어찌 보면 매우 안 타까운 일입니다. 마치 성경의 욥 처럼 말입니다. 욥 1:21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 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 지라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 안용준(Yong J. An)변호사: 워싱턴 D.C 에서 연방 하원의장 보좌 관 9년. 휴스턴에서 미국 법무부 /법무 연방 검사 9년. 다양한 한국과 미국 기 업을 대표했음./ 미국 에너지 및 LNG 회사들, ConocoPhillps, & Excelerate Ener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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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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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에서의 언어 장애 (2) Amy Eun Heo 실버레이크 한방클리닉 832-434-9241

아동관련 언어장애 [잡병편 소아]에서는 오연과 오경으 로 아동의 성장발달과 관련된 장애를 설명하였다. 오연 중에서 구연(口軟) 은 어지(語遲)라 하여 말이 늦는 것이 라 하였는데 아동의 언어발달의 문제 에 해당한다. 뻣뻣하고 찬 것을 경이라고 한 것을 보아 오경은 뇌성마비 등의 마비성 질 환을 가리키고 구경(口硬)은 뇌성마비 아동에서 마비말장애를 가리키는 것 으로 생각된다. 말을 못하는 5세 아이 의 약물치료 치험례에서 6개월 내지 1 년 이상의 장기적인 치료의 경과를 기 술하고 있다. 성관계와 임신 중 금기를 잘 지켜야 하는데 그렇지 않을 경우 경련질환(癲), 정신지체(痴頑愚), 시각 (盲), 지체(瞶攣跛), 언어(瘖瘂)와 청각 (聾) 장애 및 구개파열(缺脣) 등이 생 길 수 있다고 하여 장애의 선천적 원 인과 예방을 강조하고 있다.

동의보감에 나타난 신경 말 언어장애 [내경편 언어]에서는 특정한 언어장 애를 대경불어, 중풍불어, 부인산전산 후불어, 소아어지 등으로 나누고 있다. 이중 중풍불어는 뇌혈관장애로 인한

신경 말언어장애에 대한 것으로 중풍 의 주요 증상으로 갑자기 말을 못하게 된 것(暴瘖), 말을 더듬는 것(言語蹇澁) 을 들고 있다. 또한 언어장애가 있을 경우 경과 예 후가 나쁘다고 설명하고, 언어장애의 유무에 따라 중풍의 종류를 나누는 등 중풍에서 언어장애를 강조하고 있다. 중풍과 관련한 동의보감의 많은 기술들 에서 대부분 운동성 실어증이나 감각성 실어증, 신경말장애 등의 구분을 명확 히 하고 있지 않다.

조한(화), 깊은 독에서 말하는 것 같은 (토) 소리로 음성을 분류하였으며, 인 체에서 병의 부위나 오장육부의 상태 에 따라 건조하고 거친 목소리, 방속에 서 말하는 듯한 소리, 조용조용한 소리, 똑똑치 못하고 얼버무리는 소리, 나직 하고 가늘면서 길게 나오는 소리, 가쁘 게 나오는 소리, 선명한 소리, 느린 소 리, 가라앉은 소리, 짧은 소리, 빠른 소 리, 맑은 소리, 희미한 소리, 독 속에서 울리는 것 같으면서 물에 잦아드는 것 같은 소리등으로 표현하고 있다.

기술된 내용과 문자의 의미를 볼 때 이 중 不語, 言微, 言變, 不能言, 言瘖, 不得語, 言語難 등은 주로 중풍으로 인 해 발생한 말 언어장애에 대한 일반적 인 설명으로, 舌强不語, 口眼喎斜 不能 言, 脣吻不收 舌不轉而失音, 喉中窒塞 噫噫有聲脣吻不收, 語言蹇澁, 語澁, 口 噤不語, 舌縱語澁, 舌麻語澁, 咽中塞窒 窒然舌强不能言 등은 표현하는 임상증 상의 특징으로 볼 때 특히 말기관의 마 비와 관련된 이완성, 경직성 등의 마비 말장애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이러한 자세한 음성에 대한 관찰과 분류방법은 현대의 음성의 청지각적 평 가 방법과 유사하며, 한의학에서 음양 오행, 오장육부의 이론을 바탕으로 음 성에 대해 분류하고 음성의 특징을 신 체적 질환의 진단에서의 활용하는 것은 현대 음성 평가방법과의 다른 점이다.

동의보감에 나타난 음성장애 폐는 성음의 문이 되고 신은 성음의 근본이라고 하였는데, 한의학에서는 신 장이 납기(納氣)한다고 하는데 이는 깊 은 숨을 들이 쉬는 것을 말한다. 폐장과 신장이 기를 담당하는 것으로 호흡을 담당하고 있으며, 발성은 소리의 문호 인 회염이 담당한다고 설명한다. 동의보감에서는 오행 속성에 따라 쟁 쟁한(금), 탁한(토), 긴(목), 맑은(수), 건

동의보감에서는 음성장애를 실음(失 音), 성시(聲嘶) 또는 후음(喉瘖)으로 표현하며 이에 대한여러 가지 원인을 기술하고 있다. 사람이 갑자기 근심하 거나 성낸 뒤에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것을 졸연무음(卒然無音) 또는 대경불 어(大驚不語)라고 하였는데 이는 히스 테리성 실성증으로 생각된다. 후통생창(喉痛生瘡)이나 찬 기운이 회염에 침입하여 생긴, 술에 취해서 잠 을 자다가 바람을 맞아서 생긴, 풍한으 로 인해 갑자기 발생한, 궐기가 인후 쪽 으로 몰려 발생한 실음은 후두부의 염 증성 질환에 의한 음성장애로 생각된 다. 또한 중풍으로 인해 발생한 실음은

중추신경계 병변에 의한 신경성질환으 로 볼수 있다. 목을 많이 써서 발생한 실음과 기침을 오래해서 발생한 실음은 성대비대와 이에 따른 성대결절로 생각 된다. 기타 전신의 허약으로 발생하는 실음, 두창 후유증으로 인한 실음, 산후 에 발생한 실음등이 설명되었다.

동의보감에 나타난 조음장애, 말더듬, 구개파열 조음장애에 대한 자세한 기술은 아니 지만 [내경편 언어 瘖不得語]에서 舌强 不語, 舌强不言, 舌麻語澁 등과 [잡병편 풍]등에서의 脣吻不收 舌不轉而失音, 語言蹇澁, 語澁, 舌縱語澁, 口眼斜 不能 言, 脣吻不收 舌不轉而失音 등은 혀 입 술 등의 기능에서의 문제에 대해 기술 하고 있는 것으로 말기관의 마비와 조 음장애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된다. 말더듬에 대해서는 흘(吃)로 기술하 였으며, 말을 거듭하고 반복한다는 표 현의 중언(重言)과 정성(鄭聲)도 말더 듬에 해당된다고 생각된다. 또한 중풍 으로 인한 증상으로 말을 더듬게(語音 蹇吃) 되는 것을 설명하였다. 임신 중 토육을 먹으면 결순(缺脣)이 발생한다고한 것은 구개파열에 대한 기 술이며 소박한 민간의 지식으로 생각 되지만 선천적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고 파악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본 내용은 동의보감(東醫寶鑑)에 나타난 의사소통장애의 현대적 해석(김 락형.박현철.유 경.정은희)를 참고 하였 슴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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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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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와 ‘어마’, 허리케인에 연타 당한

美 본토 피해액 300조원 달하나 허리케인 ‘어마’가 미국 본토에 상륙한 뒤 가장 약 한 열대성 폭풍 수준으로 약화됐다. 하지만 어마가 할 퀴고 간 카리브해 섬나라들과 플로리다는 이미 쑥대 밭이 된 후다. 허리케인 ‘하비’에 이어 어마에 연타 당 한 피해액은 300조원가 넘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 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10일 밤 카테고리 4등급의 세 력으로 플로리다 남서부에 진입한 어마는 네이플스, 포트마이어스, 새러소타 등 북서쪽 도시들을 향해 이 동했다. 육지를 따라 올라가던 어마는 점차 약해져 11일 오전 2시쯤 인구 밀집 도시인 탬파에서 북동쪽 으로 40㎞ 떨어진 지점에서 1등급 규모로 줄어 최대 시속 170㎞에 달하던 바람도 137㎞까지 잦아들었다. 그러나 가장 먼저 허리케인의 타격을 받았던 플로리 다 키스제도에선 교통사고로 3명이 숨지고 높이 3m 가 넘는 폭풍해일이 덮쳤다. 또 플로리다 남동부를 중심으로 500만 가구와 기업 의 전력이 끊겼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650만명 에게 긴급 대피령이 내려진 650만명의 플로리다 남 부 대부분은 통행금지령도 발령됐으며 마이애미 등 의 도시는 물에 잠겼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 플로리다주를 ‘중대 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연 방정부의 비상 원조를 투입하기로 했다.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1%에 달하는 1900억 달러 (215조원), 어마도 1000억 달러로 추산했다. 영국 투 자은행인 팬무어 고든의 분석가 배리 콘슨은 플로리 다의 작물 재배에 미친 손실을 따져 어마로 인한 경 제적 손실만 3000억 달러로 추정했다고 가디언이 보 도했다. 위험분석업체 AIR월드와이드는 어마의 보험 손실액이 150억~500억 달러 수주이며 카리브해 섬 들의 피해까지 포함하면 650억에 이를 것으로 예상 했다고 CNN이 전했다. 이 업체는 보고서에서 “플로 리다 해안 지역에선 보험에 가입한 자산의 80%가 피 해를 입은 상태이지만 규제 강화와 건설기술이 발달 하면서 1992년 265억 달러의 재산피해를 냈던 허리 케인 앤드류 때 수준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지난달 말 하비가 텍사스 남부를 강타한데 이어 이 날 어마까지 한 달도 안돼 초강력 허리케인이 미 본 토를 강타하면서 발생한 손실액은 300조원 규모가 넘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하비 상륙 당시 텍사스 휴 스턴 지역에선 정유시설이 가동중단돼 국제 유가를 흔들었고 어마가 상륙하면서 플로리다 올란도의 디 즈니월드는 10일부터 이틀간 문을 닫기도 했다. 45년 역사상 이 놀이동산이 휴장한 것은 이번까지 6차례에 불과하다. 미 기상분석업체 어큐웨더는 하비에 따른 피해가

그러나 두 허리케인은 재산뿐 아니라 고용에도 큰 영향을 줬다. 지난달 마지막주 미국 실업보험청구자 는 6만2000명이 늘어난 29만8000건에 달해 2년 만 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신청자의 대부분은 텍사 스 거주 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업체인 PNC그룹 의 거스 포쉐 수석연구원은 “하비와 어마의 영향으로 미국의 경제성장은 3분기 둔화될 수 있다”면서도 “연 말과 내년엔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 는 하비가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에 닥친 최악의 재 해로 분석하며 3분기 경제 성장률이 최대 1%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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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안 만장일치 채택 문가들은 이번에 처음 채택된 북한 의 섬유제품 전면 수출금지와 해외 에 파견된 북한 노동자에 대한 제재 강화로 북한에 대해 연 10억달러(1 조1350억원)를 차단하는 효과가 있 을 것으로 추산했다. 직물과 의류 중 간제품 및 완제품 등 섬유 수출금지 를 통해 연 8억 달러, 해외노동자 송 출 제한으로 연 2억 달러의 북한 외 화 수입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10 억 달러는 북한 한해 수출액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난달 ICBM 발사에 제재결의 2371호 채택 당시 북한에 대한 석탄 및 철광석, 수산물 수출금지로 연간 10억 달러의 자금 차단 효과를 냈다. 단순 계산하면 두 번의 제재로 북한 연 수출액의 3분의 2가 날아간 셈이 다. 하지만 이 같은 수치는 불투명한 통계에 근거한 단순 계산으로 현실과 얼마나 부합할지는 의문이 많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11일(현지 시간) 북한에 대한 유류공급을 30% 차단하고 북한산 섬유제품 수입을 금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대북 추 가 제재안을 마련했다. 안보리는 이 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따른 추가제재 를 담은 결의 2375호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 결의 2375 내용 제재 결의에 북한 정권 유지를 위 해 필수 품목인 유류가 포함된 것을 처음이다. 하지만 전면적인 대북 원 유금수에는 실패했다. 대신 기존 추 산치인 연400만 배럴을 초과해서 수 출하지 못하도록 했다. 연450만 배럴 로 추산되는 북한에 대한 정유제품 수출도 연간 기존 450만 배럴에서 대 폭 축소된 200만 배럴로 상한을 설 정했다. 원유 관련 콘덴세이트와 액 화천연가스(LNG)의 대북 수출은 전 면 금지했다. 원유와 석유 정제품 등 을 포함한 전체 유류 제한은 기존보 다 30% 정도 줄어들 것이라는 것으 로 추산된다. 역대 제재안 처음으로 추진되던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제재 대상에 포함시키려는 노력도 무산됐 다. 기존 결의에서 수출이 전면 금지 된 석탄과 함께 북한의 주요 외화수 입원 가운데 하나로 꼽혀온 직물, 의 류 중간제품 및 완제품 등 섬유 수출

이 전면 금지됐다.

같은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해외에 진출한 북한 노동자와 관 련,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에서 건 별로 사전 허가를 하지 않는 한 신규 고용을 금지했다. 기존에 이미 고용 된 북한 노동자도 계약 기간이 만료 되면 신규 고용허가를 내주지 않도 록 했다. 다만 결의 채택 이전에 이미 서면으로 고용계약이 이뤄진 경우는 고용할 수 있도록 예외를 뒀다. 북한 은 현재 전 세계 40여 개국에 최소 5 만 명 이상의 노동자를 송출해 달러 를 벌어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 다. 북한의 섬유 수출 차단과 해외노 동자 송출 제한을 통해 각각 연 8억 달러와 2억 달러 등 총 10억달러(1조 1350억 원)의 차단 효과가 있을 것으 로 추산된다.

박영식 북한 인민무력상 등 개인 1 명과 노동당 중앙군사위·조직지도 부·선전선동부 등 3개 핵심 기관이 해외 자산 동결과 여행금지 등 신규 제재 대상에 올랐다. 당초 결의 초안 에는 김 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 동당 선전선동부 부부장도 제재 대 상에 올랐지만 최종 결의에서는 빠 졌다. 금융 분야 제재로는 북한과의 합작 사업체를 설립, 유지, 운영하는 것을 전면 금지했다. 기존의 합작 사 업체도 120일 이내에 폐쇄하도록 했 다. 결의는 이번 제재와 관련해 유엔 헌장 제41조의 비군사적 조치임과 북핵 문제의 평화적, 외교적 해결을 촉구하는 기존 결의 내용을 거듭 확 인했다.

금수품목을 실은 것으로 의심되는 북한 선박에 대해서는 유엔 회원국 이 공해 상에서 북한의 동의 하에 검 색하도록 촉구했다. 당초 검색 의무 화를 추진하던 데서 후퇴한 것이다. 다만 공해 상에서의 검색에 기국이 동의하지 않으면 선박을 적절한 항 구로 이동시켜 검색할 의무를 부과 했으며, 기국이 이마저도 거부하면 해당 선박에 대해 자산 동결 조치 대 상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는 북한의 1차 핵실험에 대응한 2006 년 1718호를 시작으로 1874호(2009 년), 2087호·2094호(2013년), 2270 호·2321호(2016년), 2356호·2371호 (2017년) 등 이번까지 총 9차례다. 특 히 지난 7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 일(ICBM) 발사실험에 대응해 지난달 5일 2371호를 채택한 이후 약 한 달 만에 다시 추가 결의를 채택했다.

또 공해 상에서 선박에서 다른 선 박으로의 물품 이전을 금지했다. 이 미 수출금지 품목으로 지정된 북한 산 해산물을 제3국에 넘기는 행위

■ 제재 효과는 얼마나 전문가들은 북한의 돈줄을 죄고 에 너지 공급을 제한하는 이번 결의로 북한이 느끼는 고통은 가줄될 것으 로 예상했다. 유엔 외교가와 관련 전

게다가 처음으로 북한에 대한 유류 공급 한계를 설정함으로써 총 공급 의 30%를 차단하는 효과를 냈지만, 북한에 가장 치명적 타격을 줄 수 있 을 것으로 평가되던 원유금수는 실패 했다. 원유수출을 기존 수준에서 동 결함으로써 북한으로서는 적어도 원 유와 관련해서는 당장은 제재 이전과 크게 달라진 게 없게 된 셈이다. 상징 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했던 김 위 원장 제재도 최종 결의에서는 빠졌 다. 때문에 이번 제재 결의가 북한이 핵무기 개발을 포기하게 만들 정도의 압박 효과를 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 는 여전히 의문이 제기된다. 나아가 제재만으로 북한을 움직이 기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안보리 제 재 결의가 채택된 만큼 이제는 전략 적인 관여 정책이 뒷따라야 할 것이 란 지적도 제기된다.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 도 이날 결의 통과 후 “미국은 전쟁을 바라지 않는다”면서 “북한은 아직 돌 아올 수 없는 선을 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헤일리 대사는 “만약 북한이 핵개발 프로그램을 중단한다면 나라 의 미래를 되찾을 수 있다”며 “북한 이 스스로 평화 속에 살 수 있다는 것 을 증명한다면 전 세계 역시 평화 속 에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북 한 김정은 정권에 대해 한 단계 높은 수위의 제재를 가하면서도 동시에 협 상의 여지를 열어두겠다는 의미로 풀 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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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테러 16주기 추모행사

백악관, 뉴욕 등에서 거행 미국은 결코 두려워하지 않는다

2001년 9/11테러 16주기 추모식이 지난 11일 당시 테러 현장인 뉴욕 월드 트레이드센터(WTC), 백악관 등에서 열 렸다. 16주기 추모식은 오전 뉴욕시에 있 는 국립 메모리얼 뮤지엄에서 거행됐 으며 기념식에서는 예년처럼 약 3000 명의 희생자 이름이 하나씩 호명됐다. 그리고 워싱턴 국방부 건물과 펜실 베이니아 피츠버그 인근에서 비행기가 추락한 각각의 순간을 기념해 6차례의 묵념이 이뤄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영부인 멜 라니아 여사도 이날 워싱턴DC 백악 관 남쪽 뜰(사우스론)에서 열린 9.11테 러 16주기 추념식에서 희생자들을 위 해 묵념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당 시의 희생된 일반 시민과 구조대원, 군 장병들을 추모하며 미국을 미래의 공 격으로부터 안전하게 지킬 것을 약속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테러리 스트들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신념을 버리지 않는다”고 전하고 “우리의 적 들은 이미 퇴치된 적들의 긴 목록에 추

가될 뿐이며, 우리의 시선을 피할 곳은 지구상에는 없다”라고 말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4번째 비행기가 추락한 펜실베이니아 생스빌에서 추모사를 전 했다. 백악관과 뉴욕에서의 추모식은 모두 오전 8시 46분에 시작됐다. 테러범들이 납치한 비행기가 세계무역센터(WTC) 북측 타워에 충돌한 그 시간이다. 또한 이날 오후 3시부터는 국립 메모 리얼 뮤지엄이 다시 문을 열어 일반 추 모객들을 받았다. 해가 진 뒤에는 추모 식의 일환으로 무너진 쌍둥이 빌딩을 상징하는 ‘추모의 빛’이란 2개의 광선 을 공중을 향해 쏘아 올렸다.

한편, 2001년 9월 11일에는 알카에다 소속 테러리스트들이 납치한 비행기로 세계무역센터(WTC)건물을 향해 돌진 한 미 역사상 최악의 테러가 발생했다. 당시 테러 조직 알카에다는 4대의 비 행기를 납치했으며 이중 두 대는 WTC 에 충돌했고, 한 대는 펜타곤(미 국방부 건물)을 공격했다. 나머지 한대는 펜실 베이니아 주에 추락했다. WTC, 워싱턴 DC의 국방부와 펜실베이니아 주 섕크 스빌에서의 희생자를 포함해 총 3000 여명이 목숨을 잃었었다. 9/11 이후 미국은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를 침공바 있다.

수재피해 한인돕기

애틀란타 캠페인 스타트 7500불로 모금 시작... 최악의 허리케인중 하나로 평가 되고 있는 ‘하비’로 인해 수해를 입 은 텍사스 휴스턴 지역의 조속한 복 구를 위해 애틀랜타 한인사회가 발 벗고 나섰다. 한인회는 지난 7일 한인회 패밀 리센터(소장 강갑수) 및 민주평통 (회장 김형률)과 합동기자회견을 열 고 휴스턴 한인 동포들을 위한 모 금 활동을 전개한다고 공식 발표했 다. 이날 패밀리 센터 및 민주평통 은 7000달러의 성금을, 조지아 국

제결혼 여성회(회장 김영님)에서도 직접 참석해 성금 500달러를 전달 하는 등 모금 활동에 힘을 보탰다. 배기성 한인회장은 “두 단체가 우 선적으로 힘을 합쳐 성금을 모았으 며 이를 시작으로 휴스턴 수해 피해 한인 돕기 모금 활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국자 부회장은 “오는 22일까지 성금 접수를 한인회에서 진행하며 이후 모금 금액 전달식을 마련할 예 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성금 전달식이 열리기 전 지난달 31일에는 애틀랜타한미 부인회(회장 전임숙)이 한미여성 회 미주연합회(KAWA-USA)측에 1000달러의 성금을 보내 이번 모 금활동에 도화선을 일으켰다. 전임 숙 회장은 “한미부인회 휴스턴지부

회장집도 물에 잠겼다는 소식을 듣 고 KAWA측과 연락해 성금을 보내 게 됐다. 조만간 열리는 정기 모임에 서 회원들과 휴스턴 사태에 대해 재 차 논의하여 당일 회원들의 십시일 반 도움을 통해 2차 성금을 보낼 계 획이다”라고 전했다.


이서니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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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메디케어 이서니 이서니 보험 그룹 Cell: 832-633-2685

가입기간 10월 15일부터 12월 7일 – 2018년 1월 1일에 시작 메디케어를 받으시는 분들은 10월 15일부터 12월 7일까지 내년에 받으 시게 될 혜택이 어떻게 바뀌는지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만일 에 현재 갖고 계신 플랜이 원하시지 않는 방향으로 바뀌면 내년에 나의 필 요에 가장 맞는 플랜이 무엇인지 알아 보시고 그 플랜으로 바꾸시는 것이 현 명할 것입니다.

메디케어 가입기간에 하실 수 있는 옵션 메디케어 가입기간 동안 여러분은 아래 중에 한가지를 선택하실 수 있습 니다; ◇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현재 갖고 계신 의료와 처방약 플랜을 갖고 계신 다.

◇ 현재 갖고 계신 메디케어 어드벤터 지를 내년에 더 좋은 혜택을 제공하는 메디케어 어드벤터지플랜으로 바꾸신 다. ◇ 처방약 보험 플랜을 바꾸시거나, 새 로 가입하시거나, 혹은 취소하신다.

65세가 되십니까? 65세가 되시는 분들은 메디케어를 가 입하시는 기간이 생일을 기준으로해서 생일 전에 3 개월, 그리고 생일 달, 생일 후에 3 개월, 이렇게 해서 모두 7개월의 기간 안에 메디케어에 가입하시면 됩니 다. 그래서 만일에 9월에 65세가 되시 면 6월부터 12월 사이에 메디케어를 가 입하실 수 있는 기간입니다. 만일에 오 바마케어나 일반보험에 가입하고 계시 면 미리 보험을 끊지 말고 메디케어가 시작하는 날짜까지 현재의 보험을 갖고 계시다가 메디케어로 넘어오시면 됩니 다. 만일에 그룹보험에 가입하고 계시면 메디케어 파트 B 가입은 그룹보험이 끝 날 때까지 미루어도 벌금을 내지 않습 니다.

2018년에는 메디케어가 어떻게 바뀌는지 검토하세요.

◇ 메디케어 어드벤터지 플랜을 오리 지날 메디케어로 바꾸고 서플리먼트 플랜과 처방약보험을 구입하신다.

메디케어어드벤터지 플랜과 처방약보 험 플랜이 어떻게 바뀌는지 검토하셔서 의료비와 약값이 어떻게 바뀌는지 아시 는 것이 중요합니다.

◇ 현재 갖고 계신 오리지날 메디케어 를 메디케어 어드벤터지 플랜으로 바 꾸신다.

이 가입기간이 시작하기 전에 여러 분들께서는 가입하신 플랜들로부터 “Annual Notice of Change” 를 받으실

겁니다. 이 책에는 2018년에는 어떻게 바뀌는지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또한 내년에는 의료비용이 어떻게 바뀌는가 와 약값이 바뀌는 것, 그리고 커버되는 약이 바뀐 것이 있으면 알려드릴 겁니 다. 이 책을 보시면서 특별히 주의해서 보 실 곳은; -내년에도 현재 복용하시는 처방약이 커버되는지? 처방약 보험의 법은 어떻 게 바뀌었는지? 현재 이용하고 있는 약 국을 계속 이용해야 할건지 아니면 우 편으로 약을 주문해야할 것인지? - 현재 가고 계신 의사들과 병원들을 계 속 가실 수 있는지? 전문의사를 만날 때 는 소개장 (Referral – 리퍼럴) 을 갖고 가셔야하는지? - 보험료는 얼마를 내야하는지? 그리고 병원비의 코페이, 디덕터블, 코인슈런

스, 그리고 내가 내는 병원비 최고 액 수(Out of Pocket Maximum) 는 얼마 로 바뀌었는지 - 플랜의 등급은 무엇인지? - 내가 다른 도시나 외국에 나가서도 커버리지를 받을 수 있는지? - 현재 갖고 있는 그룹보험과 병행해 서 쓸 수 있는지? 어떤 방식으로 사용 할 수 있는지? 등으로 생각해 보셔야 할 것들이 있습 니다. 혹시 도움이 필요하시거나 확신 이 없으실 때는 언제든지 방문해 주시 기 바랍니다. 이번 가입기간인 10 월 15일 부터 12월 7일에 방문하실 때는 현재 복용 하시는 처방약들에 대한 정보를 함께 갖고 오시면 한분 한분에게 맞는 플랜 으로 안내 해 드릴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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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5, 2017

<세상과 환자에 희망을 주고 인간존중의 따뜻한 마음으로 치유한다.(Hope·Humanity·Healing)>는 병원이념을 그대로 옮겨 담은 힐링인테리어로 새롭게 변화된 양지병원에서 코리아월드와 함께 고국방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새병원 완공과 함께 선진종합병원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게 된 양지병원은 350병상 확충과 함께 최첨단 의료장비 구비와 우수전문의 대폭 보강으로 수준 높은 의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VVIP입원 종합검진

남: 350만원 / 여: 370만원

VVIP입원 종합검진 기본항목

남성 추가항목 여성 추가항목

1. 이학적 검사 (신체계측,비만도,시력,혈압) 2. 청력검사 (순음청력 검사) 3. 혈액검사 (종합혈액 검사, A형간염) 4. 암표지자 검사 (간암,대장암,췌장암,난소 암,전립선 암) 5. 심폐기능 검사 (흉부 X-RAY, EKG, 노력성 폐활량) 6. 요 검사 10종 7. 비타민D + 호르몬 (Testosterone, Estrogen) 8. 호모시스테인 (심혈관질환,중풍원인인자) 9. 체지방 검사 10. 부인과 검사 11. 소화기검사 (위내시경 수면) 12. 복부초음파 검사 (간장,췌장,암 질환) 13. 문진 및 전문의 상담

1. PET-CT 2. 뇌MRA 3. 뇌MRI 4. 관상동맥CT 5. 흉부 (폐)CT 6. 복부조영CT 7. 심장 초음파 8. 갑상선 초음파 9. 경동맥 초음파 10. 전립선 초음파 11. 골밀도 검사 12. 대장내시경 (수면)

1. PET-CT 2. 뇌MRA 3. 뇌MRI 4. 관상동맥CT 5. 흉부 (폐)CT 6. 복부조영CT 7. 심장 초음파 8. 갑상선 초음파 9. 경동맥 초음파 10. 부인과 초음파 11. 유방 초음파 12. 골밀도 검사 13. 대장내시경(수면)

VIP입원 종합검진

입원 종합검진

VIP입원 종합검진 기본항목

남성 추가항목 여성 추가항목

1. 이학적 검사 (신체계측,비만도,시력,혈압)

1. 뇌MRA

1. 뇌MRA

2. 청력검사 (순음청력 검사)

2. 뇌MRI

2. 뇌MRI

3. 혈액검사 (종합혈액 검사, A형간염)

3. 관상동맥CT

3. 관상동맥CT

4. 암표지자 검사 (간암,대장암,췌장암,난소 암,전립선 암) 4. 흉부 (폐)CT 5. 심폐기능 검사 (흉부 X-RAY, EKG, 노력성 폐활량) 5. 심장 초음파 6. 요 검사 10종 6. 갑상선 초음파 7. 체지방 검사

7. 경동맥 초음파

8. 부인과 검사

8. 전립선 초음파

9. 소화기검사 (위내시경 수면) 10. 복부초음파 검사 (간장,췌장,암 질환) 11. 문진 및 전문의 상담

9. 골밀도 검사 10. 대장내시경 (수면)

4. 흉부 (폐)CT 5. 심장 초음파 6. 갑상선 초음파 7. 경동맥 초음파 8. 부인과 초음파 9. 유방 초음파 10. 골밀도 검사 11. 대장내시경(수면)

입원 종합검진 기본항목 1. 이학적 검사 (신체계측,비만도,시력,혈압) 2. 청력검사 (순음청력 검사) 3. 혈액검사 (종합혈액 검사, A형간염) 4. 암표지자 검사 (간암,대장암,췌장암,난소 암,전립선 암) 5. 심폐기능 검사 (흉부 X-RAY, EKG, 노력성 폐활량) 6. 요 검사 10종 7. 체지방 검사 8. 부인과 검사 9. 소화기검사 (위내시경 수면) 10. 복부초음파 검사 (간장,췌장,암 질환) 11. 문진 및 전문의 상담

1. 흉부(폐)CT 2. 전립선 초음파 3. 골밀도 검사

입원 종합검진 기본항목 1. 이학적 검사 (신체계측,비만도,시력,혈압) 2. 청력검사 (순음청력 검사) 3. 혈액검사 (종합혈액 검사, A형간염) 4. 암표지자 검사 (간암,대장암,췌장암,난소 암,전립선 암) 5. 심폐기능 검사 (흉부 X-RAY, EKG, 노력성 폐활량) 6. 요 검사 10종 7. 체지방 검사 8. 부인과 검사 9. 소화기검사 (위내시경 수면) 10. 복부초음파 검사 (간장,췌장,암 질환) 11. 문진 및 전문의 상담

남성 추가항목

여성 추가항목

1. 흉부(폐)CT

1. 갑상선 초음파

2. 전립선 초음파

2. 부인과 초음파

3. 골밀도 검사

3. 유방 초음파

4. 대장 내시경(수면) 4. 골밀도 초음파 5. 대장 내시경(수면)

검사시간

당일 종합검진

남성 추가항목

H+양지병원 151-852 서울시 관악구 서원동 10-715

여성 추가항목 1. 갑상선 초음파 3. 유방 초음파

미국 문의:

2. 부인과 초음파 4. 골밀도 초음파

713-827-0063

VVIP 종합검진 : VIP 종합검진 : 입원 종합검진 : 당일 종합검진 :

입원일 14:00~ 입원 3일째 13:00 (2박 3일) 입원일 14:00 ~ 입원 2일째 13:00 (1박 2일) 입원일 15:00 ~ 임원 2일째 13:00 (1박 2일) 8:30 ~ 12:30 (오전4시간)

특별혜택 VVIP 종합검진자 VIP 종합검진 입원 종합검진 당일 종합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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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5, 2017

박복현 칼럼

코 리 아 월 드 | 39 |

태풍 피해를 입은 지역에 사시는 분들은 야생 동물 공격 주의하세요 (뱀, 악어, 벌, 개미, 모기, 진드기) 박복현 원장 전 텍사스 한의사 협회장 (832) 443-9487

독자 여러분 한 주간 편안하셨습니 까? 휴스턴 하늘에서 물 폭탄이 터졌는 데 동포 여러분들 모두 무사 하셨는지 요? 저는 일찍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앉 아 있다 한 5일을 갇혀 있었습니다. 모 두들 방송으로 보셨겠지만 많은 비가 내린 곳에서는 온 동네가 호수로 변하 여 배를 타고 생활하는 이상한 나라가 됐어요. 그런데 이러한 동네가 수백여 곳이라고 하는데, 아마 휴스턴의 반은 물에 잠긴 것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우리만 그렇게 된 게 아니고 열대성 폭 풍우가 옆으로 움직이면서 버먼트 텍사 스를 그냥 물 폭탄으로 도시 전체를 덮 어버리고 루지에나주로 이동하여 그쪽 도 반은 물 사발을 만든 하비(Harvey)는 그 수명을 다하고 스르르 북쪽으로 큰 비를 계속 내리며 사라졌어요. 그런데 그 뒤를 이어서 열대성 바람과 폭풍을 강력하게 가진 태풍 얼마(Irma) 가 별명도 지옥에 귀신이라고 하는데, 지금 플로리다주를 완전히 초토화 하면 서 아틀란타 쪽으로 올라가며 계속 큰 피해를 입히고 있는데, 세상에 또 그 뒤 를 이어서 또 강력한 태풍 호세(Jose), 카티아(Katia)가 올라오고 있다고 하네 요. 그래도 다행히 호세, 카티아는 전문 가들 분석에 바다에서 소멸될 거라고 하는 말에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하비가 지나간 지가 벌써 2주가 지나고 있는데도 아직도 물이 찬 곳이

많고 차가 다닐 수 없는 곳이 많다고 하니, 언제 완전하게 복구 될지 정말 큰 걱정입 니다. 5년전인가 카트리나가 루지애나를 덮치고 바로 이어서 휴스턴에 바람이 강 한 태풍 리타가 지나갔지요. 그때도 많은 사람들이 죽고 피해가 있었는데 전문가들 에 의하면 이번에 온 폭풍이 더 강하고 무 섭고 피해를 많이 내는 태풍이라고 합니 다. (박원장 그런데 어떡하나 이미 그 무 서운 태풍이 지나갔으니 이제 피해 복구 만 남았는데, 박원장도 물 폭탄 맞았다며 피해가 좀 있었나?) 말씀 드리면 놀라실 것 같아 줄여서 약초에도 있었습니다. 보 험도 없는데… 그냥 벼락을 맞은 거지요. 감 농장 피해도 좀 나고요. 그래도 저는 괜 찮습니다. 저보다 몇 십배 피해를 보신 분 들이 아주 많이 계셔서 우리 동네에서는 저는 그냥 조용히 있어야 합니다. 이제 복 구를 해야 하는데, 좀 힘은 들겠지만 괜찮 아지겠지요.

데, 조그만 벌집이라고 우습게 보고 그걸 제거 한다고 하면 큰 일을 당할 수가 있 습니다. 땅 벌은 일반 꿀벌에 비하여 몸집 은 1/3 만 하지만, 그 독은 10배 이상이라 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물이 차있는 곳에 시꺼멓게 자리를 잡은 개미 둥지들이 물 에 떠다니는 것들이 있습니다. 혹 모르시 는 분들은 이게 뭐지 하고 모르고 건드리 다가 큰 봉변을 당하실 수가 있습니다. 그 런 거 보면 약을 뿌리던지 아니면 안본 걸 로 하세요. 개미도 살던 집을 물에 빼앗기 고 정처없이 물에 떠있는데 얼마나 독이 많이 올라있겠어요. 특히 아이들이 있는 집 부모님들은 이번 비로 물이 빠지지 않 은 곳에서 노는 아이들 절대로 주의를 줘 서 개미에게 물리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1년에 아이들이 개미에 물려서 수백 명이 사망하는데 보통 이런 피해 지역에서 개 미를 가지고 장난을 하다 일어난다고 하 네요. 어른들도 마찬가지에요.

그런데 2차 피해를 당하는 분들이 많 이 계시지요. 제가 아는 어떤 분이 집으 로 들어가는 지붕 처마에 야구공만한 벌 집이 있어서 그걸 떼어 버린다고 바닥 쓰 는 빗자루로 벌집을 건드려 정말 벌에 많 이 쏘여 앰블런스에 실려갔습니다. 그 선 생님이 건드린 벌이 꿀벌이 아니고 땅 속 에 사는 파리만한 노란색의 땅벌이었습니 다. 이번에 물 난리로 사람들만 피해를 당 한 게 아니고, 야생 동물도 우리와 똑같은 피해를 보았기 때문에 야생 동물들의 보 금 자리가 없어져 야생 동물들이 사람이 사는 곳 가까이 들어와 피해를 주고 있습 니다. 특히 땅 속에 집을 짓고 살던 땅벌들 은 물이 자기들이 사는 곳에 들어 오면 여 왕벌이 사람이 사는 집이나 아니면 주거 지역의 나무 같은 곳으로 임시 피해 있는

지난 태풍 카트리나가 지나가고 루지에 나 지역에서 뱀에 물려서 사망한 사건이 있었는데 그 피해자 중에서 한국 사람도 1 명이 있었습니다. 폭우로 집안에 물이 차 서 들어오자 가까운 숲 속에서 살던 뱀이 물이 들어오니 인가로 피해 들어오면 기 다란 나무 작대기로 뱀을 밖으로 내 몰아 내야지 이걸 내가 군대서 뱀을 맨손으로 잡았다는 등 잘난 척 하다 뱀한테 물려 큰 피해를 보는 수가 있습니다. 정말 주의하 시기 바랍니다. 이런 태풍이나 열대성 폭 풍이 지나간 다음에는 여러분들이 사는 집 뒤 야드에 나가서 잔디를 깎는다든지 부러진 나무를 치우고 청소를 할 때 아주 조심스럽게 주의를 잘 살피고 긴 장화를 꼭 신고 나가서 일 하시기를 바랍니다. 그 밖에도 담장 주위에 못 보던 것이 나무 판

자에 붙어 있거나 또한 담장 밑으로 구명 이 나있을 때는 함부로 만지거나 하지 마 십시오. 아무 것도 아닌 것 잘못 건드려 아주 심한 화를 당할 수 있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끝으로 박원장 경험담 한가지 알려드 리고 마치겠습니다. 박원장 너무 건방을 떨다 조그만한 뱀에 물려 고생했다. 벌 써 10년도 더 된 일이지만, 우리 농장에 허드레 물건을 넣어두는 창고가 있습니 다. 이 창고가 오래돼서 건물 주위에 풀 이 많이 나있고 지저분해서 풀이라도 깎 아주고 정리 좀 한다고 하다 건물 뒤쪽에 커다란 나무가 쓰러져 있어 그걸 옆으로 옮겨놓는데 나무 밑에 처음 보는 조그만 한 뱀이 있는 거에요. 남자들은 이상하게 뱀만 보면 이상한 건방이 생겨요. 그런 데 박원장이 누구야 뱀 중에 무지하게 무 서운 방울 뱀을 잡는 라이센스까지 있잖 아. 그러니 그게 뱀으로 보여 세상에 맨 손으로 도마뱀 잡듯이 엄지,검지로 뱀 목 을 잡으려는 순간에 이놈이 내 검지 손 가락을 탁하고 무는 거에요. 물리는 순간 이 놈이 독사구나. 정말 조그만한 뱀이지 만 이것한테 물리면서 손으로 독이 퍼져 서 정말 고생했습니다. 우리 대장님이 항 상 하신 말씀이 죽으려면 무슨 짓은 못 하냐? 네 몸이 너 몸이 아니고, 살아 있는 동안은 우리 가족에 저당 잡힌 몸이니 함 부로 관리 하지 마라. 그러다 사고 나면 온 가족이 고생한다. 지금도 그 때를 생 각하며 조심하고 또 조심을 하며 박원장 은 살고 있습니다. 이번에 태풍으로 피해 를 보신 모든 분들 하루 빨리 복구 하셔 서 편안한 일상으로 돌아 오시기를 기도 하겠습니다. 열대성 폭풍 하비로 반 죽다 살아난 저는 박원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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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포트리 ‘위안부기림비’ 日방해 좌초위기

미주동포뉴스

SEP 15, 2017

애틀란타 코리안페스티벌 지역 한인 최대축제 내달 6-7일 노크로스 한인회관서 개최

뉴저지 한인청소년들이 주도한 위안부 기림비 건 립이 일본의 방해공작으로 좌초위기(坐礁危機)에 몰 렸다. 뉴저지 포트리 시의회는 7일 위안부 기림비 건립 최종 승인을 앞두고 보류를 결정했다. 이날 월례회의 가 열린 시의회에는 ‘나데시코 액션’과 ‘해바라기 재 팬’ 등 일본계 극우단체 소속원들이 나와 기림비 건 립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포트리내 일본 계 학생들이 기림비로 인해 왕따를 당할 수 있어 교 육 측면에서 좋지 않다”, “버겐카운티 청사와 팰리세 이즈팍 등 인근 타운에 이미 기림비가 있는데, 포트 리에 주민 세금으로 또 기림비를 세우는 것은 옳지 않다” 는 등의 반대 의견을 펼쳤다. 일본계 극우단체는 그동안 나데시코 액션이 웹사 이트(nadesiko-action.org)를 통해 포트리는 물론 미 전역에서 추진 중인 위안부 기림비와 소녀상 상황 등을 홍보하면서 건립 반대 운동을 펼쳐왔다. 최근들어 ‘해바라기 재팬’이 가세하는 등 세력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 단체는 뉴욕뉴저지 일원의 일 본계 학부모 모임을 자처하고 있지만 웹사이트 게시 글이 대부분 위안부 관련이어서 위안부기림비 건립 반대를 위해 급조된 단체로 분석되고 있다. 포트리 위안부 기림비는 지난해 6월 이 지역의 한 인과 타민족 고교생 단체인 '유스 카운슬 오브 포트 리(Youth Council of Fort Lee.이하 YCFL)'가 주도 하는 것으로 지난 6월에 타운의회에 건립안이 정식 으로 다뤄지면서 최종 승인을 남겨두고 있었다. 포트리 타운의회는 위안부 기림비 건립 승인안을 내달 5일 열리는 월례회의에서 최종 마무리를 짓는 다는 계획이지만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에 오는 일본 정부 관계자가 마크 소콜리치 포트리 시장을 만날 것 으로 알려져 추가적인 방해에 대한 우려감(憂慮感) 이 커지고 있다.

된다. 홍난파의 봉선화도 다른 곡들과 믹스돼 환상적으로 연 주될 예저이다. 뮤직 페스티벌 대미는 아리랑 환상곡으로 마 무리 되는데 사물놀이 팀과 애 틀랜타 한국문화원팀이 함께 어우러지게 된다”고 말했다.

한민족 대축제인 2017 코리 안 페스티벌이 내달 6일-7일 양일간 노크로스 한인회관서 개최된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더욱 알 차고 업그레이드 된 행사로 마련되며 인근 타주 주민들을 포함해 약 3000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7일 열린 기자회견에 서 배기성 한인회장은 “행사 를 통해 한국 문화와 한인사 회의 힘을 지역민들에게 알리 기 위해 많은 성원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올해 진행될 주요 행사들 을 살펴보면 △전야제행사 △ 노인회 풍물놀이 △애틀랜타 한국문화원공연 △한국문화 원공연 △씨름대회 및 배우기 체험 △미스미스터 리틀애틀 랜타 △아리랑 플래시몹(강강 수월래) △K팝공연 △태권도 시범 △포도나무합창단 및 댄 스팀 공연 △한국역사전시관

△미술전시관 △사진전시회 및 기념사진촬영 △제기만들 기 및 제기차기 △투호 △대형 윷놀이 △사물놀이체험 및 즉 석공연 △한복체험 △한글 이 름쓰기 붓글씨 체험 △페이스 페인팅 △복면가왕 △뮤직페 스티벌 등이다. 이외에도 웃찾사 개그맨 8 명이 방문해 일부 행사 진행을 맡기도 하며 복면가왕 프로그 램에서는 상금 100-500달러 가 각 등수에 맞춰 주어진다. 행사의 대미를 장식하게 될 뮤직 페스티벌의 박민 지휘자 는 “가곡, 재즈, 오페라, 스트 라우스 곡 등 다양한 음악 장 르들이 선보여진다. 특히 푸 치니 오페라 투란도트 중 대 중적으로 유명한 아리아 ‘공 주는 잠 못 이루고(Nessun Dorma)’고 연주된다”면서 “이 외에도 쇼스타코비치 왈츠곡, 이지수 아리랑 환상곡도 초연

4년째 해당 행사에 참여해 오고 있는 강신범 총괄 본부장 은 “지난해 부족했던 외국인들 을 위한 행사 포스터 및 팜플 렛 내용이 더욱 상세하게 마련 된다. 무대에서 무슨 일이 벌 어지는지 대략적으로 알 수 있 게 되며 무대진행 영어 통역도 있다”면서 “페이스북 홍보는 2 달전부터 시작했으며 씨름, 사 물놀이 등 비디오 홍보물도 수 준높게 포스팅했으며 예산을 투입해 외국인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 예산은 10만달러 정도이며 1만달러 규모의 주 요 스폰서는 기아자동차, 아메 리칸 델리, 뱅크오브호프, 쿨 스라잇 등이다. 1만달러를 후 원한 데이비드 김 연방하원의 원 후보는 대회장을 맡아 행사 에 함께 참여하게 된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참여할 벤 더는 총 65개이며 일반 45개, 음식 15개, 기타 5개 등이며 막대풍선 및 풍선들이 제작돼 현장에서 배포된다. 또한 코리 안 페스티벌 기념 티셔츠가 5 달러에 판매된다.


미주동포뉴스

SEP 15, 2017

코 리 아 월 드 | 41 |

한국정부 세금 관련 규제 강화 주재원, 유학생, 단기체류자, 비이민 한인 주의 연중 183일 이상 거주하는 미시민권자도 해당 최근들어 한국 정부의 세금 관련 규제가 강화돼 한 인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먼저 ‘해외 금융계좌 의무 신고제’가 대폭 강화된 다. 한국 기획재정부는 해외 금융계좌를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하는 기준 금액을 현행 약 89만7000달러 (10억원)에서 내년부터 약 44만8000달러(5억원)로 내려 그 대상을 확대한다. 지난 2011년부터 시행돼 오고 있는 해외 금융계좌 의무 신고제는 한국내 거주 자나 법인이 1년 중 단 하루라도 해외 금융계좌에 보 유한 자산 합계가 한도액수를 넘을 경우 반드시 관할 세무서에 이를 신고하도록 한 제도다. 신고 대상자는 한국에 거주하는 한국인, 법인뿐 아 니라 미국에 거주하지만 한국 국세청에 세금보고 의 무를 갖는 주재원과 유학생, 단기 체류자 등 비이민 한국인 등이 포함된다. 또 1년 중 183일 이상 한국에 거주하는 미국 시민권자들의 해외 금융계좌도 신고 대상에 포함된다. 한편, 체납 관리를 강화하는 차원에 서 관세 고액 상습 체납자 명단 공개 대상은 체납액 3억원 이상에서 2억원 이상으로 확대된다. 해외 금융계좌는 현금을 포함해 주식이나 채권, 보 험상품 등 모든 금융자산을 포함하며 신고의무를 위 반할 경우 과태료 부과와 명단 공개, 형사처벌 등 제 재를 받게된다. 또한 1년 중 183일 이상 한국에 거 주하는 미국 시민권자들의 해외 금융계좌도 역시 신 고 대상에 포함된다. 2011년부터 미국 개인 납세자는 8939란 Form을 통해서 자신의 해외금융자산을 보고 해야 하는데, 개인세금 보고 시 Form-1040에 포함 돼 IRS에 제출해야 한다.

을 구매하거나 현금을 인출할 경우 거래내역이 관세 청에 실시간으로 자동 통보된다. 기획재정부가 최근 발표한 ‘2017년 세법 개정안’의 주안점을 살펴보면 관세청에 통보되는 해외물품 구 매, 현금인출 기준을 분기별 합계 5000달러 이상에서 건당 600달러 이상으로 확대시키고 있으며, 법정기한 내 납부하지 않은 관세가 2억원을 넘을 경우(기존 3 억원 이상) 명단 공개 대상이 되는 등 체납 관리 강화 도 포함하고 있다. 즉, 해외에서 면세한도를 넘는 거 래가 빈번하거나 신고를 제대로 하지 않는 출국자에 대한 상시 감시 시스템 구축과 함께 탈세 및 탈루자 는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특별 관리하는 방안을 마련 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부의 이 같은 조치는 최근 자국민의 해외여행 수 요 및 지출액이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해외에서 구입 한 물건에 대한 관세 징수를 강화하는 한편 여행객 1 인당 면세 한도액을 600달러로 규정해 세원관리를 세밀히 진행하겠다는 의도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개정된 세법은 소위 ‘직구’로 불리는 해외 인 터넷 쇼핑몰 구매 내역에도 적용된다. 이는 1분기 해 외 직구 수입액이 537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약 20% 급증할 정도로 직구가 일반화 된 점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해외 직구 물품이 국내에 도착했을 때 즉시 과세 여부를 판단할 수 있게 됐으며, 상기의 카 드 물품구매 내역, 해외 사이트 온라인 구매, 신용카 드 현금인출 내역 등의 거래는 카드회사 및 여신금융 협회가 관세청에 실시간으로 넘겨주게 된다.

해외계좌인지 아니면 미국 내의 계좌인지의 여부 는 계좌의 지리적 위치에 의해 결정된다. 예를 들어 미국 은행의 한국에 있는 지점에서 개설된 계좌는 해 외 금융계좌이나 한국 은행의 미국 지점에서 개설된 계좌는 해외 금융계좌에 속하지 않으며, 부동산은 아 직까지는 신고대상 자산이 아니다. 또한 한국정부는 해외 물품 구매에 대해서도 규제를 강화한다.

이번 세법 개정안에는 중고차 밀수 범죄 단속의 실 효성을 높이기 위해 ‘보세구역 반입 후 수출신고 의무 위반’에 대해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 용도 담고 있다. 중고차의 보세구역 수출 신고 과정에 서 불법행위가 적발되더라도 제재 수단이 없다는 지 적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관세 체납을 방지하 기 위해 화주뿐만 아니라 관세포탈 행위로 이익을 본 수입신고인 등에게도 연대 납세 의무를 부여하게 된 다.

내년부터 해외여행 및 출장시 600달러 이상 물품

기획재정부 및 관세청 관계자는 “해외에서 비싼 물

건을 자주 구입하지만 관세신고를 제대로 안하는 사 람을 명단화 하여 상시적인 감시가 가능하게 할 것이 다”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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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MB 정부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명단 보니… 김규리 · 박미선 · 이준기도 올라 12일 국가정보원이 이명박(MB) 정부 시절 만든 문 화예술인 블랙리스트 전체 명단이 공개됐다. 앞서 전 날 국정원 개혁위원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MB 정부 시절 ‘좌파 연예인 대응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총 82명의 문화예술인을 블랙리스트로 관리해왔다고 밝 히고, 명단에 오른 15명의 실명을 공개했다. 연합뉴스 가 자체 입수한 82명의 전체 명단이 공개되면서 문화 예술계에서는 “짐작했다”는 반응과 함께 불쾌한 심정 을 드러냈다. MB 정부 국정원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를 보면 문 화계(6명)에서는 앞서 공개된 조정래 소설가, 진중권 동양대 교수 외에도 참여정부에서 문화관광부 장관을 지낸 배우 김명곤씨와 민중미술 화가 신학철씨, 탁현 민 현 청와대 선임행정관 등 6명이 포함됐다. 배우(8 명) 중에서는 이미 발표된 문성근, 명계남, 김규리(김 민선)씨 외에 권해효, 문소리, 이준기, 유준상, 김가연 씨 등이 블랙리스트에 올라 있다. 방송인(8명) 중에서는 김미화, 김구라, 김제동씨 외 에도 노정렬, 오종록, 박미선, 배칠수, 황현희씨의 이 름이 올라 있었다. 가요계(8명)에서는 윤도현, 신해철, 김장훈씨 외에도 안치환, 윤민석, 양희은, 이하늘, 이 수씨의 이름이 포함돼 있다. 영화계에서는 모두 52명이 ‘블랙리스트’에 올라 가 장 많은 인원을 차지한다. 국정원은 이창동, 여균동, 박찬욱, 봉준호, 김동원, 박광현, 장준환씨를 블랙리스 트에 포함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영화계 블랙리 스트에는 양윤모, 김경형, 정윤철, 오지혜, 변영주, 윤

인호, 박진표, 김대승, 김지운, 권칠인, 권병길, 황철민, 공미연, 김태용, 류승완, 신동일, 이윤빈, 조성봉, 최진 성, 최태규, 김조광수, 김동현, 김선화, 김태완, 김화범, 남태우, 맹수진, 민병훈, 박광수, 손영득, 송덕호, 안현 주, 유창서, 원승환, 이지연, 이지형, 이송희일, 이찬현, 장현희, 장형윤, 조영각, 최송길, 최유진, 최은정, 함주 리씨 등이다. 국정원은 참여정부 시절인 2006년 5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노동당 지지를 선언했던 영화 감독 명단을 뒤져 대거 블랙리스트에 올린 것으로 전 해졌다. 명단에 오른 이송희일 영화감독은 한 매체와의 인 터뷰화에서 “(MB 정부 때도 블랙리스트가 있을 것이 라고) 당연히 짐작했다”면서 “우스운 지점은 이 명단 이라는 게 MB 정부 시절 극우사이트에서 농담처럼 돌던 명단과 같다. 진보정당을 지지했다는 이유만으 로 블랙리스트를 구성했다는 것에 화도 나지만 극우 사이트에서 돌던 명단을 국정원에서 그대로 받았다 는 것이 유치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광 우병 촛불집회 이후 정부지원 사업의 심사위원에서는 계속 배제됐고, 지원사업의 대상으로 선발되는 일도 없었다”면서 “MB 정부부터 박근혜 정부에 이르기까 지 9년간 독립영화계는 여러 불이익을 받았고 여전히 그 후유증이 남아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국정원 개혁위원회에 따르면 TF의 활동 기간은 2009년 10월부터 2011년 5월까지로, 실제 이 TF의 활동에 따라 방송인 김미화씨는 2010년 MBC <세계 는 그리고 우리는> 진행자에서 교체됐다. 김미화씨는

“그동안 KBS는 왜 그랬을까, MBC는 왜 그랬을까라 는 의문이 있었다. (이런 명단이 공개되면서) 퍼즐 맞 추기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블랙리스트가 사 실로 밝혀지는 것에 그치면 안될 것 같다”면서 “단죄 가 돼야 한다. 블랙리스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 그래야 다른 문화예술인들이 정권에 따라서 (블 랙리스트에 올라 불이익을 받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법적 대응이 가능한지 검토해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배우 문성근씨는 언론 인터뷰에서 “알 수 있었던 일 이 확인된 것”이라고 말했는데, 그는 앞서 지난 7월 드라마 <조작>(SBS) 제작발표회에서 “8년간 (드라마 를) 못했다. 나는 하고 싶었지만 못한 것”이라고 말하 기도 했다. 배우 김규리씨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에 ‘MB 정부 국정원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명단과 관련한 기사를 게재하면서 “이 몇자에 나의 꽃다운 30대가 훌쩍 가버렸네. 10년이란 소중한 시간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내가 그동안 낸 소중한 세금들이 나를 죽이는데 사용되었다니”라며 분노를 전했다. 김 규리씨는 2008년 미국산 소고기 수입과 관련해 SNS 에 “광우병에 걸린 소고기를 먹느니 청산가리를 먹는 것이 낫겠다”는 글을 올린 바 있다. 가수 이승환씨는 앞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 좀 넣어라 이놈들아!!!”라는 글과 함께 관련 기사의 링크를 공유해 게재했다. 이어 “폴포폴(폴링 포 폴) 연 습 중, MB 국정원 퇴출 리스트에도 없는 스트레스를 먹는 걸로 풀고 있다”라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한국뉴스

SEP 15, 2017

코 리 아 월 드 | 43 |

여권 향해

더 독해지는 안철수 “청와대의 도를 넘은 국회 공격에 대해 대통령께서 사과하십시오”라고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55·사진)의 발 언이 강해지고 있다. 13일엔 여권을 향 해 “제왕적 권력의 민낯이자 없어져야 할 적폐”라고까지 했다. 김이수 헌법재 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부결 후 커 지고 있는 ‘안철수 책임론’을 반박한 것 이다. 안 대표는 이날 전북도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2013년 미래부 장

관 후보자가 낙마하자 박근혜 전 대통 령이 국회와 국민을 향해 레이저 빔 을 쏘면서 비난했던 일이 떠오른다”면 서 “여당 자신의 무능을 대결과 정쟁으 로 덮으려 하는 건 부끄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 부결을 “무책임한 다수의 횡포”, “신적폐연대” 로 규정하며 야당에 화살을 돌린 여권 에 대한 비판이다. 안 대표는 “아이들 도 이렇게 분풀이하진 않을 것”이라며

이는 당 대표 취임 이후 ‘강한 야당’ 을 앞세워 연일 대여 발언 강도를 높이 는 연장선상으로 보인다. 안 대표가 작 정하고 문재인 정부와 대립함으로써 당 정체성을 재정립하려 한다는 해석 이 나온다. 큰 틀에서 여당에 협조했던 기조에서 벗어나 강력한 야당으로 당 색깔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안 대표가 길을 잃고 있다는 비판도 커지고 있다. 차기 대선 등 정치 적 목표하에 강한 야당 만들기에만 집

중하다보니 현 정부와 무조건적으로 맞 서려 하고 있고, 촛불민심에 의해 진짜 적폐로 지목된 자유한국당·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이 연합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 는 것이다. 안 대표는 인준안 부결 이틀 만에 김 후보자 고향(전북 고창)인 전북을 찾아 정면 돌파를 시도했지만 민심의 비판을 피하진 못했다. 완주군 용진농협을 방 문한 현장에는 “극중주의가 자유한국 당으로 가는 길인가” “갑철수 OUT” 등 의 플래카드가 걸렸다. 두 명의 여성이 ‘호남킬러 안철수, 배신자 국민의당’이 라고 적힌 종이를 들고 침묵시위를 벌 이기도 했다.

정부, 중 ‘사드 보복’

WTO 제소 검토… 내달 회의서 철회 재촉구 방침 정부가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 계(사드) 보복’ 철회를 위해 계무역기 구(WTO)에 제소하는 방안을 적극 검 토키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제13차 한· 중 통상점검 태스크포스(TF)’를 열고 다음달 WTO 서비스무역이사회에서 유통·관광 분야의 사드 보복 조치를 조 속히 철회할 것을 촉구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당장 중국 당국에 항의 서 한을 재차 발송하고 국제규범 위반 소 지가 있는 조치에 대해선 WTO 제소

등 법적 대응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 혔다. 산업부 관계자는 “사드와 관련한 중 국 내 일련의 조치에 대한 법리적 검토 와 증거 수집 등을 계속해왔다”며 “관 계부처와 업계, 전문가들과 소통하면 서 모든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 다”고 말했다. 정부는 각종 고위급 회 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이행기 구, WTO를 포함해 앞으로 모든 계기 에 중국에 보복 조치 해소를 강력히 촉 구하기로 했다. 외교부, 중소벤처기업부, 문화체육관

광부 등 관련 부처와 한국무역협회, 코 트라 등이 참석한 회의에서 산업부는 이 같은 방침을 설명하고 중국 현지 진 출과 수출 기업을 위한 지원대책을 차 질 없이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단기간에 중국을 제소하기는 어 려울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가 사 드 보복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아 WTO 위반을 입증하기가 쉽지 않기 때 문이다. 또 제소가 이뤄진다고 해도 결 과가 나오기까지 오랜 시일이 소요돼 이번 사태를 곧바로 해결할 수도 없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카드라는 것은 일단 쓰면 카드가 아니다. 제소를 할 것인지 아닌 지에 대한 옵션을 항상 갖고 있지만 어 느 것이 효과적인지는 세밀하게 검토해 봐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이어 “제소를 해서 승소하게 된다면 그 다음 단계가 어떤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월과 6월 WTO 서 비스무역이사회에서 사드 보복 문제를 공식 제기했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 다. 오히려 정부가 사드를 추가 배치하 면서 중국이 ‘사드 몽니’를 더욱 노골화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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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공작’ 민병주 전 심리전단장

한국뉴스

한국당 혁신위

SEP 15, 2017

“박근혜·서청원·최경환에 자진 탈당 권유”

“원세훈 지시로 민간팀 운영” 실토

여 투쟁으로 힘을 모아야 하는 때 에 출당을 결정하면 안된다”며 혁 신위 결정에 반대하는 일부 의원 들과 홍 대표 사이에 고성이 오가 기도 했다. 자진 탈당을 권유받은 최 의원 측은 “이미 징계를 받고 복권까지 된 상황에서 또다시 이 처럼 부당한 요구를 하는 것은 일 사부재리 원칙에 어긋난다”며 반 발했다.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66) 시절 국정원의 ‘사이버 외곽팀’을 지휘한 민병주 전 국정원 심 리전단장(59)이 검찰 조사에서 원 전 원장의 지 시와 공모가 있었다는 점을 인정한 것으로 전 해졌다. 검찰은 원 전 원장을 조만간 피의자로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명박 정부 청와대 등 원 전 원장 ‘윗선’의 개입 여부가 드러날지도 주 목된다. 10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민 전 단장은 지난 8 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14시간 동 안 서울중앙지검 수사팀 조사를 받으면서 원 전 원장이 민간인으로 구성된 사이버 외곽팀 운영 사실을 알았고 업무지시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 전 단장은 2012년 제18대 대선 당시 심리전단 직원을 동원해 온라인 여 론조작을 한 혐의로 원 전 원장과 함께 4년째 재판을 받고 있다. 지난달 30일 열린 파기환송 심 선고공판에서 민 전 단장은 징역 2년6월, 자 격정지 2년6월,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당 시 원 전 원장은 징역 4년, 자격정지 4년을 선고 받고 다시 구속됐다. 정치권과 법조계에서는 사이버 외곽팀 수사 가 원 전 원장 선에서 끝날지, 이명박 전 대통령 을 포함한 당시 청와대 관계자로 확대될지 주 목하고 있다. 이날 검찰은 국정원이 지난 8월21 일 1차로 수사의뢰한 옛 사이버 외곽팀장 30명 의 활동비 수령증(영수증)을 국정원에서 넘겨 받아 분석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1차 수사의뢰 대상자는 주로 보수단체 또는 국정원 퇴직자 모임 ‘양지회’의 사이버동호회 관계자다. 검찰 은 지난 8일 구속영장이 기각된 양지회 전 기획 실장 노모씨(공직선거법 위반)와 현 사무총장 박모씨(증거은닉)의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것으 로 전해졌다.

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가 13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자진 탈당’ 을 권유했다. 친박계 핵심인사인 서청원·최경환 의원에게도 같은 조치를 내렸다. 박 전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지 278 일 만에 친박 청산의 칼을 빼든 것 이다. 하지만 상황에 떠밀린 뒤늦은 결정인 데다, 바른정당과의 보수 통합을 겨냥한 정치공학적 의도 가 작용한 것이어서 의미도 감동 도 없다는 비판이 나온다. 혁신위는 이날 제3차 혁신안을 발표하고 “2016년 4월 총선 공천 실패로부터 2017년 5월 대선 패 배에 이르기까지 국정운영 실패 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물어 박 전 대통령에게 자진 탈당을 권유해 야 한다”며 “만약 자진 탈당이 받 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당헌·당 규에 따른 출당 조치를 취해야 한 다”고 밝혔다. 당헌·당규에 따르면 탈당 권유

징계 의결을 받은 자가 통지를 받 은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탈당 신 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윤리위 원회 의결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제명 처분을 할 수 있다. 혁신위 는 또 “계파 전횡으로부터 비롯된 국정 실패에 책임이 가장 무거운 서청원 및 최경환 의원에 대해서 도 자진 탈당을 권유해야 한다”며 “자진 탈당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출당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했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기자들에게 “혁신위 권고안대로 중지를 모아 서 집행하는 시기를 10월 중순 정 도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 구속 만료 기간인 10월 17일을 전후해 1심 판결이 있을 것으로 보고, 사법부 판단을 반영 해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는 뜻으 로 읽힌다. 이는 친박계 의원들이 혁신위안에 반발하는 것을 의식한 것이기도 하다. 실제 혁신위 발표에 앞선 최고 위·재선의원 연석회의에서는 “대

혁신위 인적쇄신안에 대한 진정 성 논란도 일고 있다. 국정농단 사 태와 탄핵 국면을 수개월여 지난 시점까지 미루다 이뤄진 결정인 데다, 형식도 ‘자진 출당 권고’라는 우회로를 택했기 때문이다. 지난 대선 때 “우리가 집권해야 박근혜 탄핵의 진실을 밝힐 수 있을 것”이 라며 강경보수층 결집을 시도했던 홍 대표가 180도 태도를 바꾼 것 도, ‘인적청산=쇼’라는 의심을 키 운다. 혁신위 권고의 최종 집행 시 점을 박 전 대통령 1심 전후로 밝 힌 것도 미적거린다는 인상을 주 고 있다. 실상 이번 쇄신안은 바른정당 내 통합파들을 끌어들여 이른바 ‘보수통합’을 이루기 위한 정치공 학적 발상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더 많다. 혁신위 스스로도 ‘보수우 파 정치세력의 대통합을 위한 인 적쇄신’이라고 3차 혁신안 제목을 붙였고, “인적 혁신은 자유한국당 내부 결집은 물론 보수우파 정치 세력의 대통합을 지향해야 한다” 고 밝혔다. 바른정당 의원의 복당 에 대해 “통렬한 반성을 전제로 대 승적 차원에서 문호를 개방해야 한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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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교회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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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 Korean Weekly Newspaper

종교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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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보고 싶은 한국방송·한국영화를 원하는 시간에 고화질로 즐기세요!

‘신사도 운동’에 빠진 미국 교회 크리스채너티투데이 최근호 현대판 ‘사도 · 선지자’ 다뤄 조용한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 운동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부터 캘리포니 아주 남부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확산돼 있으며 직통계시를 받았다는 사도와 선지자들이 수많은 사 람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CT는 전했다. 집회와 예배에서는 기적과 은사들이 나타나며, 어떠한 교파 나 단체에도 속하지 않는 게 특징이다.

▲ 미국 기독교 지형에 현대판 사도와 선지자들이 등장 하며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왼쪽 사진은 신사도운 동 집회에 참석한 젊은이들이 기도하는 모습.

미국교회에 현대판 ‘사도’와 ‘선지자’들이 등장 하고 있다. 이들은 소위 ‘신사도운동’ 계열 지도자 들로 하나님께 직접 메시지를 받았다는 직통계시 를 따르며 기적과 은사, 체험을 중시한다. 또 자신들 의 영적 능력을 추종자들에게 전달하는 ‘임파테이션 (impartation)’을 강조하며 ‘7개 산(mountains) 신학’ 을 지향한다. 추종자들은 젊은 세대를 비롯해 수백만 명에 달한다. 크리스채너티투데이(CT)는 최근 이들 사도와 선지자들의 움직임이 미국의 종교 지형에서

이 때문에 이들은 ‘독립 네트워크 은사주의 (Independent Network Charismatic) 기독교’ 또는 ‘INC 기독교’로 불린다. 이들 기독교 분파는 현재 미 국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인다. 대표적 ‘사도’에는 빌 존슨(벧엘교회), 마이크 비이클(IHOP), 신디 제이 컵스, 척 피어스(글로벌스피어스), 체안(하베스트록 교회) 목사 등이 손꼽힌다. 이들 사도의 ‘영적 덮개 (covering)’ 아래에는 유사한 사역자 무리가 존재하 고 있다고 CT는 분석했다. 영적 덮개란 사도나 선지 자의 영향력을 말한다. INC 기독교는 번영복음을 표방하는 미국의 일부 목회자들과는 달리 서로 네트워크를 이뤄 협력한다. 또 번영복음이 개인의 건강과 부유함에 복음의 초점 을 맞췄다면 INC 기독교는 하나님이 세상을 변혁시

키기 위해 실제로 사도들을 세웠다고 믿는다. 위계질 서가 뚜렷해 사도들이 교회의 최상위층을 형성하고 하위층인 일반 신자들은 사도들의 능력을 전달받아 삶 속에서 그 효과를 전파한다고 믿는다. 사도들이 가 진 능력의 ‘낙수효과’로 하나님나라가 확산된다는 방 식이다. 이 운동이 강조하는 ‘7개 산 신학’은 낙수효과와 맥 을 같이한다. 7개 산이란 비즈니스, 정부, 미디어, 예 술·엔터테인먼트, 교육, 가정, 종교 등 분야에서 하나 님나라를 추구하는 것을 말한다. 추종자 중엔 하나님 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사용해 하나님나라를 확 산시킨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다고 CT는 분석했다. 트 럼프를 구약성경 바사(페르시아)의 고레스왕에 비유 해 적들을 패배시키고 나라를 회복할 것이라 믿는 것 이다. ‘네트워크 기독교의 발흥’ 저자인 브래드 크리스터 슨(바이올라대) 교수와 리처드 플로리(남가주대 시민 문화종교센터) 리서치 담당 대표는 “자칭 사도와 선 지자들은 다단계 마케팅 기법을 사용하면서 오순절 적 은사와 체험, 긍정주의를 혼합한 신앙을 추구하고 있다”며 “기존 교단의 감독 없이 수백만명의 영적 소 비자와 만나 직거래하는 방식”이라고 CT와의 인터뷰 에서 밝혔다.


종교뉴스

SEP 15, 2017

한국 개신교,

반공과 민주주의 속에 꽃피웠다!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 념해 독일 베를린 독일역사박물관이 펴 낸 종교개혁 기념서적, ‘루터의 영향-세 계 개신교의 500년’에는 한국을 비롯해 스웨덴과 미국 탄자니아 등 4개국 개신 교의 부흥 요인이 담겼다.

‘선교와 자립’이라는 부제를 각각 달고 있 다. 스웨덴 국교회인 루터교회는 과거 스 웨덴의 방대한 영토를 하나로 묶는 사회 통합적 기능을 했다고 분석했다. 1947년 루터교세계연맹(LWF) 창립총회가 열리 기도 한 스웨덴이 ‘루터교회의 세계’에서 지닌 위상은 상당하다. 지난 해 10월 스 웨덴에서 열린 루터교세계연맹 창립 기 념식에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해 화해 의 손길을 내밀었을 정도로 스웨덴은 루 터교의 세계에서 가톨릭의 바티칸과 같 은 위상을 가지고 있다.

한국의 개신교 부흥역사는 독일 튀빙 겐대 한국학과 이유재 교수가 소개했다. ‘두 가지 성공 이야기: 남한의 개신교 와 국가’를 주제로 한 글에서 이 교수는 한국 개신교의 성장 배경으로 반공주의 와 번영 복음(Prosperity Gospel), 민주주 의 가치 등을 꼽았다. 이 교수는 일제 강점기와 해방, 미군정 및 한국전쟁, 분단과 이후 남북대치 상 황 등 시간대별로 구분했다. 이어 그는 개신교가 반공의 첨병으로도 활동했는 가 하면, 1988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주도로 남북의 평화 통일을 원하 는 교회의 염원을 담은 ‘88선언’도 발표 한 사실도 기록하고 있다. 한국기독교총 연합회가 발족된 이후 교회 안에 첨예한 이념갈등이 시작됐다고 그는 분석했다. 이 교수는 아울러 민주주의 가치를 확 산시켜 나가는 중심에도 교회가 있었다 고 평가했다. 군사정권 하에서 자유를 위 해 세계교회협의회(WCC)와 연대한 한국 교회들이 노동운동과 반정부활동을 견인 하며 민주화를 앞당겼다고 분석했다. 교 회의 대표적 사회참여 사례로 서울 명동 향린교회를 꼽았다. 세계 최대 루터교 교세를 가진 스웨덴 은 ‘하나의 나라, 하나의 종교’, 이민자들 의 나라 미국은 ‘약속의 땅’, 아프리카에 서 루터교회 교세가 가장 큰 탄자니아는

미국 개신교는 영국의 식민지 교회에 서 시작됐다. 이민자들이 증가하고 전 세

아시아 교회 지도자들,

아시아 복음화 논의 한국과 인도 홍콩 일본 등 아시아 주요 교회 지도자들이 지난 21∼23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아시아리더스서 밋(Asia Leaders Summit·ALS) 2017 타이베이’를 열고 아시아 선교방안을 논의했다. ALS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가 2013년 아시아권 복 음화를 위해 조직한 단체다. 21일 대만 타이베이 샹그릴라호텔 에서 개최된 ALS에는 이영훈 목사 와 김정석(서울 광림교회) 한기채(서 울 중앙성결교회) 고명진(수원중앙 침례교회) 박성민(한국대학생선교 회 대표) 목사가 한국교회 대표로 참

여했다. 아시아권에선 아르핀(인도네 시아), 빈센트 레오(말레이시아), 에드 먼드 테오(홍콩), 에드먼드 챈(싱가포 르), 장마오쑹(대만) 목사 등이 참석했 다. 교회 지도자들은 동반자적 관계 속 에서 아시아 복음화를 위한 ‘사도행전 적 성령운동’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ALS 대표인 이 목사는 “교회사 적으로 19세기 세계선교는 영국, 20세 기는 미국, 21세기는 아시아가 주도하 고 있는 상황”이라며 “아시아 복음화 율이 7%에 불과한데 이 비율만 높여 도 세계 복음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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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로부터 다양한 교파와 신앙고백을 하 는 기독교인들이 유입되면서 결국 ‘다양 성 속의 일치’를 이뤘다고 봤다. 특히 18 세기 들어서면서 카리스마를 가진 부흥 사들의 영향으로 미국의 개신교가 급성 장한 점을 언급했다. 아프리카계 미국인 들이 출석하는 ‘블랙 처치’(Black Church) 도 부흥사들에 의해 급성장했다고 밝혔 다. 궁극적으로 미국의 개신교는 미합중 국을 건국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 석했다. 아프리카에서 루터교회 교세가 가장 큰 탄자니아는 ‘선교와 자립’에 초점을 맞췄다. 24개 교구에 600만여 명의 교인 을 두고 있는 탄자니아복음주의루터교 (ELCT)는 독일과 미국 선교사들에 의해 복음을 받아들였다. 이후 신앙심이 깊은 탄자니아인들을 통해 개신교회가 급속도 로 늘어났으며, 현재 탄자니아 국경에는 ‘탄자니아인 선교사’들이 파송돼 활동할 만큼 자립에 성공했다.

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아시아 복음화는 ALS를 통해 아시아 크리스 천이 이뤄내겠다는 각오로 앞장서자” 고 독려했다. 22일 저녁에는 타이베이 톱처치에 서 이 목사 초청 부흥성회가 개최됐 다. 장광웨이 대만 톱처치 목사는 “대 만선교는 19세기 선교사들이 들어와 병원과 교회를 지으면서 시작됐으며 50∼60년대 중국 공산당의 종교탄압 을 피해 신앙의 자유를 찾아 나선 본 토 기독교인의 유입이 있었다”고 설명 했다. 그는 “1970년대 한국의 여의도 순복음교회와 조용기 원로목사의 영 향으로 전환기를 맞았다”면서 “지금 도 한국교회가 대만교회에 적잖은 영 향을 주고 있다. 아시아 복음화를 위 해 양국 교회가 함께 협력했으면 좋겠 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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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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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사랑하는 성도들이 있기에… 것이다. 주님을 사랑하기에 교회를 위해 봉사한다. 주님을 사랑하기에 교회를 위하여 희생하며, 충성한다.

이인승 목사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학생처장

미국에 이민을 와서 텍사스 휴스 턴에서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세우고, 섬겨온 지도 어언 17년이란 긴 세월 이 흘러 가고 있다. 필자가 하나님의 기적적인 은혜로 처음 교회를 개척 하던 때의 나이가 46세 였었는데, 벌 써 63세의 나이를 먹어가고 있다. 물 론 유엔이 정한 나이의 구분에 의하 면 이 나이는 아직 “장년”의 나이에 불과하지마는 옛날 같지가 않은 나 이이기도 하다. 필자가 어느 주일에 어떤 성도의 집에 그 분을 교회로 라 이드를 하기 위해서 찾아 간 적이 있 었다. 그런데 그 성도가 그 날은 멀리 서 오는 아들을 만나는 일 때문에 교 회에 나올 수 없다고 하시면서 그 동 안에 몇 달 동안 모아 둔 십일조 헌 금을 교회 앞에 올려 달라고 부탁하 셔서, 그 봉투를 들고서 그 분을 붙잡 고 헌금기도를 간절히 해 드리고 나 서 교회로 오려고 막 일어섰다. 그 때 에 그 성도의 고백이 필자의 마음을 뭉쿨하게 하였다. “목사님! 우리 집 근방에도 작은 개척교회들이 여럿이 있어서 마음이 걸리지마는, 제가 목 사님이 섬기시는 교회를 사랑하니까 목사님 교회를 결코 떠날 수가 없어 요!” 이 고백을 하시자 마자 필자는 그 말에 감동이 되어서 “아멘”으로 힘있게 화답하였다. 그리고 나서 운 전대를 교회로 향하여 달려 오고 있 는데, 그 성도님의 사랑의 뜨거운 고 백이 필자의 마음에 얼마나 감동이 되고, 얼마나 감격이 되는지, 또 얼마 나 감사가 넘치는지, 눈물이 앞을 가 려서 수시로 눈물을 닦으면서 운전 을 할 수 없을 정도였다. 감격의 뜨거 운 눈물을 훔치면서도 필자는 이런 독백을 스스로 혼자 하였다. “나는 행복한 목회자로구나!”라고………. 물론 필자도 목회 선상에서 어떤 성도의 말 한마디 때문에 때로는 스 트레스를 받기도 하고, 때로는 마음 에 큰 실망을 느낄 때도 있다. 그 때 마다 필자는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 고 겸허하게 기도를 드린다. “하나 님 아버지시여, 아무게 성도를 긍휼 히 여겨 주셔서 마음을 돌이켜서 주 님의 뜻대로 살게 하옵시며, 주의 말

씀따라 순종하게 하옵소서! 또한 제 실망하는 마음을 평정시켜 주시옵소 서!” 그렇지만 또 어떤 때에는 어떤 성도의 말 한마디 때문에 감격의 눈 물을 흘릴 때도 있다. 그 성도가 교회 를 사랑한다고 하는 고백할 때에는 그 성도의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남 녀노소를 막론하고, 지역이나 학력 을 막론하고, 또는 이제 온 성도이건, 아니면 오래된 성도이건 간에, 그 분 의 말 한 마디에 감격하여서 필자 스 스로 감격의 눈물을 흘릴 때가 있다. 그리고 필자 스스로 혼자 말로 “나는 행복하다, 나는 정말 하나님의 축복 을 많이 받은 목회자다, 목회자에게 이 보다 더 좋은 일이 있을 수가 있 을까” 라고 고백하면서 무척이나 행 복해 한다. 필자가 섬기는 교회는 작은 소 규 모의 교회이지마는, 교회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인하여 하나님 앞에 감사를 드린다. 어떤 성도들은 교회를 사랑하는 뜨거운 마음으로 새벽 기도회를 위해서 끊임없이 매 일 매일 섬기기도 하고, 어떤 성도들 은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변함 없이 하나님 앞에 귀한 헌물인 십일 조 등을 즐거운 마음으로 드리기도 하고, 어떤 성도들은 교회를 사랑하 는 마음으로 부엌 봉사하는 일을 자 원함으로 지속적으로 감당하기도 하 고, 어떤 성도들은 하나님의 교회를 사랑하는 심령으로 교회의 구석 구 석을 깨끗이 청소하기도 하고, 어떤 성도들은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으 로 교회의 구역 조직을 위해서 열심 히 섬기며,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으 로 복음 전도에 힘쓰시기도 하고, 병 약한 성도들의 가정에 심방하여 기 도해 주기도 하고, 라이드가 필요한 성도들을 모시고 교회로 달려 오기 도 하고……..이렇게 교회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은 교회는 행복할 수 밖 에 없다. 목회자가 설교를 마치고 나 면 빈 말로가 아니라, 정말 솔직한 심 정으로 설교에 은혜를 받았다고 고 백하는 성도들 때문에 행복할 수 밖 에 없다. 마태복음 16:18절에 보면, “또 내 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 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는 주님의 선포적인 말씀이 나온다. 이 앞서 예수께서 빌립보 가이사랴 지 방에 이르러 제자들을 향하여 “너희 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고 물으셨을 때에 시몬 베드로의 고백을 발견할 수가 있다.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 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 니이다”라고 고백한 것을 알 수가 있 다. 주님은 교회를 세우실 때에 “이 반석 위에” 세우시겠다고 분명히 선 언하셨다. 이 반석이란 바로 베드로 의 고백을 의미할 수도 있고, 예수 그 리스도 자신을 가리킬 수도 있다. 지 상의 건전한 모든 교회들은 바로 베 드로의 이 신앙고백 위에 세워지는 것이다. 에배소서 1:22절-23절에 의 하면, “또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복 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 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 교회는 그 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 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 우 리 주 예수 그리스도가 교회의 머리 이시며, 교회는 그의 몸이다. 그러므 로 성도가 만세 전에 하나님의 택하 심을 받아 구원받은 그 은총에 감사 하여서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간 직하고 있다면, 누구든지 주님의 몸 인 교회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것이 다. 주님을 사랑하기에 교회를 사랑 하며, 교회를 사랑하기에 교회를 위 하여 충성하며, 주님을 사랑하기에 교회를 위하여 아낌없이 헌신하는

필자는 목사로 안수를 받은 이후 에 군목으로 섬겼던 교회들을 제한 다면, 딱 2 교회를 위해 담임목사로 열심히 섬겼고, 또한 지금도 섬기고 있다. 한국에 있을 때에는 서울 노량 진에 있는 예장 합동측 장로교회를 11년 동안 꾸준히 섬겼었고, 미국에 들어와서는 휴스턴에서 현재 17년째 한 교회를 섬겨오고 있다. 이렇게 마 음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고, 뜻을 다 하여 주님의 교회를 섬긴다고 하는 것이 얼마나 크신 하나님의 은혜인 지 모르고, 얼마나 크신 축복인지 모 른다. 시편 84편은 고라 자손의 시로서,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의 고 백을 보게 된다. 누가 이 세상에서 가 장 행복한 사람일까? 교회를 사랑하 는 사람인 것이다. 시편 84:1절에는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요!.” 하나님을 지 극히 사랑했던 고라 자손은 하나님 이 계신 교회도 자연히 사랑하게 되 는 것을 볼 수가 있다. 교회를 싫다고 하는 분들을 보면, 교회로부터 마음 이 멀어지는 나름대로의 여러 가지 이유들을 댄다. 그러나 그들은왜 교 회의 나쁜 면들만 생각하는 것일까? 지상교회는 완전하지 않기에 부족한 점들이 있는 모습들들 다 가지고 있 는 것이다. 교회의 부족한 점들은 주 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다 덮을 수 가 있을 것이다. 결국은 교회의 문제 점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나 의 사랑이 약해졌기 때문에 교회를 싫다고 투정하는 것이라고 보는 것 이 타당할 것이다. 왜냐하면 교회의 약점을 보고서 자신이 눈물을 흘리 면서 기도하고 교회를 더 사랑하며, 올바르고 진리 위에 굳건히 서는 바 른 교회를 만들기 위해서 한 알의 썩 어지는 밀알이 되는 충성스러운 성 도들이 더 많기 때문이다. 필자는 생 명이 다할 때까지 주님의 몸된 교회 를 사랑하려고 한다. 필자가 섬기는 교회 뿐만 아니라, 휴스턴 장안의 모 든 교회들 안에 교회를 진정으로 사 랑하는 성도들로 꽉 차 있다면, 주님 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성도들로 꽉 차 있다면, 철새들처럼 교회를 여기 저기 옮겨 다니는 교인들은 없을 텐 데 하는 간절한 소망을 가져본다. 아멘.


종교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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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에 나타난 복음 (11) 이광재 목사 휴스턴 예닮교회 담임

을 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종말도 있 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를 살리실 것이라고 예수님이 말씀하십 니다. 요한계시록에 내가 다시 오리 라!

e-mail: lkj4960@gmail.com

예수님께서 다시 재림한다고 말 씀하셨는데 똑같이 믿지 않습니다. 요한복음 6장 39-40절 “나를 보 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 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 요한복음 6장 44절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지 아니하면 아무 라도 내게 올 수 없으니 오는 그를 내가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리라” 요한복음 6장 54절 “내 살을 먹 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 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계속해서 반복하시는 단어가 있 습니다. 마지막이라는 단어 입니 다. 내가 다시 오겠다고 말씀하십 니다. 살릴 것이다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믿으시 기 바랍니다. 역사적인 종말이 있

사도행전 1장 11절 “가로되 갈릴 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 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리우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 갈릴리 사람들아…….여러분! 성 경에서 한 두 번이 아닙니다. 예수 님이 다시 오시겠다는 약속을 수 차 례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다 시 오시고 심판하신 후에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를 살리시고 새 하늘 과 새 땅으로 인도하신다고 말씀 하 십니다. 이 약속을 어떻게 받아야 할 까요? 노아의 방주를 짓는데 보았지 만 어느 누구도 조롱하고 비웃고 들 어가지 않았습니다. 방주를 짓는 노 아의 헌신의 삶을 동일하게 비웃고 예수님이 다시 오셔서 새 하늘과 새 땅을 영원히 살 것이라 이 땅에 소망 을 갖는 우리들을 보면서 한 명이라 도 더 구원하기 위해서 비웃는다고 할지라도 우리는 그 약속을 신뢰하 고 인내하고 믿음으로 지켰던 방주 의 완성했던 그 가족들만 구원을 얻 었습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시고 심판하시며 주안에서 죽은 자를 살리시고 새 하

늘과 새 땅으로 인도하는 그 소원을 갖는 우리들에게 하나님의 나라에 영원히 살 줄로 믿습니다. 내 잠자고 있는 의식을 깨어주시 옵소서! 전적인 은혜로 하나님의 자 녀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보이는 땅이 전부요 끝인 것처럼 살고 있다 는 사실입니다. 내 영혼을 깨워 주시 옵소서! 천국의 관점으로 바라보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렇다면 누가 새 하늘과 새 땅의 주인으로 살 수 있을까요? 창세기 6장 9절 “노아의 사적은 이 러하니라 노아는 의인이요 당세에 완전한 자라 그가 하나님과 동행하 였으며” 잘 보시면 노아가 하나님의 택하 심을 받아 구원을 얻은 이유가 의인 이고 당대에 완전한 자입니다. 맞습 니다 죄인인 우리가 하나님의 존전 앞에 나갈 수 없습니다. 의인이고 완 전한 자만이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 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기준이었 을까요? 아닙니다. 노아가 포도주가 마시고 벌거벗고 누워 있는 상태, 포 도주에 정관사가 있습니다. 그 포도 주 즉 일회적인 사건이 아니라 늘 상 용하는 포도주, 노아가 애용했던 포 도주, 반복적인 죄악이 있습니다. 행 위로 말미암은 의인이고 완전한 자 가 아니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 께서 보시기에 완전한 자의 기준은 무엇이었을까요?

反기독정서 · 종교편향 논리…

“미션스쿨도 신앙교육 어려워…” “학교 현장은 복음화율 1% 미만의 미전도 종족 선교지나 마찬가지입니 다. 마지막 선교지라는 생각으로 학 원선교에 관심을 가져주십시오.” 22일 인천 중구 올림포스호텔에서 만난 5명의 한국기독교학교연맹 소 속 미션스쿨 교목들은 종교편향 논 리와 반기독교 정서로 기독교교육이 위축되는 미션스쿨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호소했다. 허광열(55) 서울 광성중 교목은 “공교육 개념이 보편화되다 보니 미

션스쿨에서조차 기독교 과목도 선택 과목 중 하나로 가르쳐야 하는 상황 이 됐다”면서 “기독교교육이 정보교 육이나 진로상담 등으로 변경되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했다. 허 교목은 “요즘은 교목을 기간제 교사로 선발 하면서 교목의 입지가 줄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원광호(62) 서울 대성 고 교목도 “최근 교목이 이단이나 반 기독교 단체의 공격 대상이 되는 사 례가 늘고 있다”면서 “교목이 교육 자, 목회자라는 한계 때문에 적극 대 응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 다.

현장의 교목들은 교회와 신앙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는 데 한 국교회가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광형(55) 서울 보성여중 교목은 “학생들 사이에서 반기독교 여론이 상당한데, 아이들을 전도할 때 ‘교회 가 성추행을 하는 곳이니 가기 싫다’ 고 거부해 큰 충격을 받은 적이 있 다”면서 “이런 잘못된 현상은 반드 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 교목은 기독교 학교의 설립 정신에 충실할수록 교육청과 학교의 통제 대상이 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창세기 6장 8절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 은혜 받게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은혜를 베푸셨기 때문입니 다. 왜 하나님 노아에게 은혜를 베 푸셨습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주권 적인 선택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믿 음으로 반응할 가능성 있기 때문이 라고 말하지만 아닙니다. 하나님으 로부터 은혜가 시작되고 방주를 하 게 된 것이지요. 우리가 예수 그리 스도를 고백하는 것은 하나님의 은 혜로 값없이 주어진 은혜입니다. 하 나님의 은혜의 결과로 말미암아 예 수 그리스도로 의롭게 된 존재입니 다. 영원히 온전케 하셨다 하셨습니 다.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보내 주신 것도 은혜이고 십자가를 지신 것도 은혜이고 그 십자가 사건을 믿 음으로 고백하는 것이 이 모든 것이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당대 의 의인이오, 완전한 자입니다. 노아처럼 마지막 때에 새 하늘과 새 땅에 안식을 누리실 줄 믿습니 다. 우리 의식을 깨워 주십시오. 이 기쁜 소식을 전하게 하여 주시옵소 서! 아직도 마지막이 없다고 생각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망의 왕 노릇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 에게 진리를 가지시고 선언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이 있습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이 있습니다. 반드시 약속하셨던 그 모든 일들을 마지막 때에 이루실 줄을 믿습니다.

있다고 지적했다. 안재홍(62) 광주 숭의고 교목은 “기독교 사립학교의 정부재정 의존도가 높아져 교육청의 행정지시를 철저히 따를 수밖에 없 다”면서 “그렇다 보니 정상적인 종 교활동마저도 종교편향으로 몰리고 학교 설립정신에 따라 교육하면 학 교 관계자와 교목 간 미묘한 갈등이 생긴다”고 귀띔했다. 교목들이 생각하는 대안은 현장교 회와의 협력이었다. 허 교목은 “가장 좋은 모델은 지역 교회와 미션스쿨이 공동으로 선교활 동을 펼치는 것”이라면서 “높은뜻광 성교회 학원선교부가 학원 선교사 를 파송하고 320명분의 간식을 준비 하는 등 적극 돕고 있는데 선교에 큰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김형태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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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읽는 시 몇 편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한남대학교 전 총장

가을엔 춥지도 덥지도 않은 날씨 에 하늘은 높고 고추잠자리 이리저 리 날고 말(馬)들도 살이 찌며 지붕 위의 박도 영글어 가는 계절이다. 응 당 삶의 의미를 생각해야 하는 절기 이다. 여름철의 태양이 숨 고르기를 하는 때이기에 사람도 한번 주변을 돌아보며 삶의 의미를 점검해야 하 는 때이다. 그래서 시인들의 감성을 통해 가을을 공감해보고자 한다. ①“깊은 밤 별빛에 안테나를 대어 놓고 편지를 씁니다/지금, 바람결에 날아드는 풀벌레 소리가 들리냐고/ 온종일 마음을 떠나지 못하는 까닭 모를 서글픔이 서성거리던 하루가 너무 길었다고/회색 도시를 맴돌며 스스로 묶인 발목을 어쩌지 못해, 마 른 바람 속에서 서있는 것이 얼마나 고독한지 아느냐고/알아주지 않을 엄살을 섞어가며, 한 줄, 한 줄 편지 를 씁니다./보내는 사람도, 받을 사람 도 누구라도 반가운 시월을 위해, 내 가 먼저 안부를 전합니다.”(목필균/ 시월의 편지) ②“물소리 맑아지는 가 을에는, 달빛이 깊어지는 가을에는/ 하늘이 높아지는 가을에는, 쑥부쟁 이 꽃피는 가을에는/어인일인지 부

끄러워진다, 딱히 죄 지은 것도 없는 데/아무런 이유 없이 가을에게 자꾸 만 내가 부끄러워진다.”(강인호/가을 에는) ③“적막의 포로가 되는 것, 궁 금한 게 없이 게을러지는 것, 아무 이 유 없이 걷는 것, 햇볕이 슬어놓은 나 락 냄새 맡는 것, 마른풀처럼 더 이 상 뻗지 않는 것, 가끔 소낙비 흠씬 맞는 것, 혼자 우는 것, 울다가 잠자 리처럼 임종하는 것 초록을 그리워 하지 않는 것.”(안도현/가을의 소원) ④“가을, 황금 들녘, 천고마비, 풍요 의 계절입니다/아닙니다. 추풍낙엽, 스산한 산천, 슬픔의 계절입니다/그 래요, 희로애락, 풍요와 빈곤, 이율배 반의 계절입니다/미묘한 생각의 차 이가 삶의 무게를 달리합니다.”(이영 균/솔로몬의 계절) ⑤“눈멀면, 아름 답지 않는 것 없고/귀먹으면, 황홀치 않은 소리 있으랴/마음 버리면, 모든 것이 가득하니/다 주어버리고 텅 빈 들녘에 서면/눈물겨운 마음자리로 도, 스스로 빛이 나네”(홍혜리/가을 들녘에 서서) ⑥“나무야, 너처럼 가 벼워지면/나무야, 너처럼 헐벗겨지 면/덕지덕지 자라난 슬픔의 비늘/쓰 디쓰게 온통 떨구고 나면/이 세상 넓 은 캔버스 위에/단풍 빛으로 붉게 물 감을 개어/내님 얼굴 고스란히 그려 보겠네/나무야, 너처럼만 투명해지 면.”(홍수의/가을이 오면) ⑦“하늘 향 한 그리움에 눈이 맑아지고/사람 향 한 그리움에, 마음이 깊어지는 계절/ 순하고도 단호한 바람의 말에 귀 기

울이며/삶을 사랑하고, 사람을 용서 하며, 산길을 걷다보면/톡하고 떨어 지는, 조그만 도토리 하나, 내안에 조 심스레 익어가는 참회의 기도를 닮 았네” (이해인/가을편지Ⅰ) ⑧“가을 에는 잠시 여행을 떠날 일이다, 그리 수선스러운 준비는 하지 말고, 그리 가깝지도, 그리 멀지도 않은 아무데 라도/가을은 스스로 높고 푸른 하늘, 가을은 비움으로써 그윽한 산, 가을 은 침묵하며 깊은 바다/우리 모두의 마음도 그리하길, 가을은 혼자서 여 행을 떠날 일이다, 그리하여 찬찬히 가을을 들여다 볼 일이다” (박제영/ 가을에는) ⑨“잎이 떨어지고 있습니 다, 원고지처럼 하늘이 한 칸씩, 비어 가고 있습니다/그 빈곳에 맑은 영혼 의 잉크물로, 편지를 써서 당신에게 보냅니다/사랑함으로 오히려, 아무 런 말 못하고 돌려보낸 어제, 다시 이 르려 해도, 그르칠까 차마 또 말 못한 오늘, 가슴에 고인 말을/이 깊은 시 간 한 칸씩 비어가는 하늘백지에 적

[겨자씨]

절벽에서 만나는 생명의 예수님 유대 왕 헤롯은 사해 근처 마사다에 궁전을 지었습니다. 그중 한 건물은 삼면이 낭떠러진 데 한쪽 끝이 절벽에 걸려 있습니다. 헤롯은 왜 그런 전율의 자리를 만들었을까요. 사람들 은 낭떠러지 앞에서 무엇보다 강한 삶의 의욕과 애착을 느낀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절벽 은 죽음이 아니라 생명의 문입니다. 청년 시절 부유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성경에 보면 큰 부자인 청 년 관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돈과 권력, 젊음을 소유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희한하 게도 그는 영생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영원토록 부귀영화를 누리고 싶었기 때문일까요, 아 니면 삶의 무기력증에 걸려 있었을까요. 그는 예수님께 달려 나와 무릎을 꿇고 영생의 길을 묻습니다. 예수님은 모든 재물을 다 팔아 나눠주고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십니다. 청천벽력 같은 말씀입니다. 그는 영생을 얻고자 예수님께 나왔는데 갑자기 벼랑 끝에 서 게 됐습니다. 재물을 모두 나눠주라는 말씀은 벼랑 끝에서 몸을 던지라는 것과 같았을 것입 니다. 부자 청년은 두려워서 뒷걸음치며 떠나갔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결코 사람을 시험 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그 길만이 생명의 길이었습니다. 그가 후회하고 다시 돌 아와 예수님을 따랐기를 꿈꿔봅니다.

어, 당신에게 전해 달라, 나무에게 줍 니다”(이성선/가을편지) ⑩“남쪽에 선 과수원에 능금이 익는 냄새, 서쪽 에선 노을이 타는 내음/산위엔 마른 풀의 향기, 들가엔 장미들이 시드는 향기, 당신에겐 떠나는 향기, 내게는 눈물과 같은 술의 향기/모든 육체는 가고 말아도, 풍성한 향기의 이름으 로 남는, 상(傷)하고 아름다운 것들 이여, 높고 깊은 하늘과 같은 것들이 여”(김현승/가을의 향기) 가을은 이렇게 많은 詩들이 만들 어지는 계절이다 봄에 씨 뿌리고 여 름에 가꾸었더니 가을엔 오곡백과 모든 곡식과 과일이 심은 대로 가꾼 대로 종류대로 열매와 알곡을 내 놓 는다 인과응보(因果應報). 이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진리를 깨닫게 한다. 그렇다. 하나님이 봄철을 주셨지만 씨앗은 사람이 뿌려야 한다. 모든 결 과들은 신인합작(神人合作) 하나님 과 인간들의 공동노력의 소산인 것 이다.

[오늘의 QT]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 게 하려 하심이니라.”(엡 2:10)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피조물인 인간에게 피조 세계를 잘 다스리고 관리하도록 맡기셨습니다. 자 기중심적인 인간에게 이는 벅찬 일입니다. 내 방 식을 버리고 하나님의 통치법을 배워야 합니다. 그래야 선순환 원리가 작동합니다. ‘선행’은 우리 를 재창조하신 하나님의 창조 목적입니다.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따라옴을 알아 야 선을 게을리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적극적인 선행이 악을 이기는 최상의 방법입니다. 선을 포 기하는 순간, 포기하지 않고 함께 따라온 악이 그 자리를 메우기 때문입니다. 무엇이 선이고 어떻게 하는 것이 선한 일일까요. 사랑하세요. 사랑이 선 입니다.


코 리 아 월 드 | 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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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6 | KOREA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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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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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스카 ● 발데즈 5박 6일 앵커리지, 발데즈 대 콜롬비아 빙하, 와실라, 타키트나, 앵커리지

알라스카 크루즈 ● 씨에틀 출발 / 도착 크루즈 ● 앵커리지 출발 / 벤쿠버도착 ● 벤쿠버 출발 / 앵커리지도착

모 국 방 문 ● 제주 2박 3일(월)–서울, 민속자연사 박물관, 산방굴사, 주상절리대, 성산 일출봉, 도깨비 도로 ● 서남부 3박 4일(토) –서울, 전주,담양, 광주, 보성, 순천, 여수, 광양, 남해, 거제, 통영, 진주, 서울 ● 동남부 3박 4일(화) –서울, 함양, 진주, 부산, 양산, 안동, 영월, 태백, 정선, 삼척, 동해, 주문진, 양양, 속초, 평창, 오대산, 서울 ● 동해 3박 4일(수)-부산, 경주, 구미, 안동, 평창, 속초, 양양, 서울 ● 서해 3박 4일(금)-서울, 부여, 순창, 담양, 광주, 순천,여수, 통영,거제, 부산, 합천, 구미 ● 서해 4박 5일(목)-서울, 익산, 전주, 군산, 고창, 목포, 보성, 순천, 여수, 통영, 진해, 창원 ● 서해, 제주 5박 6일(금) –서울,부여,순창, 담양, 광주, 순천, 여수, 통영, 거제, 김해, 제주(2박), 서울 ● 동해, 제주 5박 6일(월) –서울, 제주(2박), 부산, 경주, 구미, 안동, 평창, 속초, 양양, 서울 ● 서해, 중부 5박 6일(금)- 서울, 부여, 순창, 담양, 광주, 순천, 여수, 통영, 거제, 부산, 합천, 구미, 상주, 문경, 보은, 대구, 김해 ● 전국일주 6박 7일(토)- 서울, 전주, 담양, 광주, 보성, 순천, 여수, 광양, 남해, 거제, 통영, 진주, 부산, 양산, 안동, 영월, 태백, 정선, 삼척, 동해, 주문진, 양양, 속초, 평창, 오대산, 서울 ● 전국일주 8박 9일(금)- 서울, 부여, 순창, 담양, 광주, 순천, 여수, 통영, 거제, 부산, 합천, 구미, 상주, 문경, 보은, 대구, 김해, 경주, 구미, 안동, 평창, 속초, 양양, 서울 ● 전국일주(제주) 8박 9일(금)-서울, 부여, 순창, 담양,광주, 순천, 여수, 통영, 거제, 김해, 제주, 김해, 경주, 구미, 상주, 문경, 보은, 대구, 김해, 안동, 평창, 속초, 양양, 서울 ● 전국일주(제주) 9박 10일(금)- 서울, 부여, 순창, 담양, 광주, 순천, 여수, 통영, 거제, 김해, 제주, 김해, 경주, 구미, 상주, 문경, 보은, 대구, 김해, 안동, 평창, 속초, 양양, 서울(1박)


코 리 아 월 드 | 57 |

SEP 15, 2017

미 동부, 서부로 다녀오세요~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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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의 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는 옐로스톤은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대자연의 경이로움이 모두 존재합니다. 하늘 높이 내뿜는 간헐천을 비록해서 1만여개의 온천은 미국에서 당연 최고입니다. 또한 3대캐년은 그 이름만 으로도 충분한 관광지입니다.

박),

올,

봉,

,

옐로스톤 3박 4일(월, 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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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놀룰루, 카메하메하 대왕 동상, 주정부 청사, 이올리나 궁전, 오하우섬,하와이카이, 카할라, 고급주택가 샌드비치, 용출암, 마카푸우포인트, 중국식 모자섬, 폴리네시안 문화센터, 선셋비치, 사탕수수 농장, 진주만, 와이키키 해변, 마우이

속초,

● 이태리 일주 6박 7일 밀란, 베니스, 피사, 피렌체, 로마, 바티칸시국, 폼페이. 쏘렌토, 로마

● 동유럽 9박 10일 (6개국13개 도시)

척,

천,

런던, 파리, 스트라스브르크, 인터라겐 , 쉴트호른, 루체른, 이태리(밀라노)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폴란드, 슬로바키아, 헝가리

캔쿤 & 캐리비안

● 터키,그리스 10박 11일 이스탄불, 카이세리, 카파도키아, 콘야, 파묵칼레, 에베소,트로이,아이발륵, 마테오라, 고인도, 아테네

● 캔쿤 ALL-Inclusive -2박 3일 부터 가능 ● 캐리비안 지역 ALL-Inclusive

● 스페인 일주, 포르투칼10박 11일 바르셀로나(2박),리스본, 신트라, 파티마, 세비야, 론다, 말라가, 코르도바, 그라나다, 똘레도, 아빌라, 세고비아, 알칼라 데 에나레스, 마드리드(2박)

● 서유럽 11박 12일(5개국 21개 도시)

크루즈 ● 갤베스톤 출발 4박 5일(갤베스톤, 코쥬멜, 갤베스톤) ● 갤베스톤 출발 5박 6일(갤베스톤,코쥬멜,유카탄,갤베스톤) ● 갤베스톤 출발 7박 8일(갤베스톤 출발, 이스턴캐리비안 혹은 웨스턴 캐리비안, 갤베스톤)

영국(런던), 프랑스(파리, 스트라스부르그), 스위스(인터라겐, 쉴트호른, 루체른), 이태리(밀라노, 베니스, 피사, 피렌체, 토스카나. 로마, 폼페이, 쏘렌토), 바티칸시국

● 크로아티아, 발칸유럽 11박 12일(9개국 20개 도시) 루마니아, 불가리아, 마게도니아, 알바니아, 몬테니그로,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이태리

● 러시아, 북유럽 12박 13일(5개국 22개 도시)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필란드(북유럽 4개국), 러시아

● 동, 서유럽 20박 21일(11개국 33개 도시)

남 미 ● 페루 일주 (5박 6일) ● 브라질, 아르헨티나 (6박 7일) ● 남미 (10박11일) **특정일 출발이므로 전화문의

영국, 프랑스, 스위스, 이태리, 바티칸시국,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폴란드, 슬로바키아, 헝가리

● 영국일주(11박 12일), 아이슬랜드(10박 11일), 몽골, 바이칼호수(11박 12일), 아프리카, 두바이(14박 15일) 등은 전화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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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수의 소설속의 여행지

SEP 15, 2017

강명수

강명수의

수필가, 예촌문화벤처 대표.

소설속의 여행지

<저서> 고마코의 설국에서 불랑세의 뉴올린즈까지. 히말라야 쿰부트레킹. 바이칼호에 별이 뜨네.

그리스 인 조르바(1) 있지만, 여기도 먹고 살기가 쉽지는 않 은가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스 인 조르바 저자: 니코스 카잔차키스 줄거리 소개: 예촌문화벤처 대표 강명수

『 소설<그리스 인 조르바>는 1885 년 크레타 섬에서 태어난 니코스 카잔차키스(Nikos Kzantzakis) 의 대표작이며 이 작품으로 세계 적 명성을 얻었습니다. 작가는 주 인공 조르바가 인간의 나약함과 윤리성을 넘어 살아가는 원시적인 강한 면을 부각 시키며 인간의 약 한 지성을 벗어버리는 과정을 그 렸습니다. 그러나 이 작품은 신성을 모독했 다는 이유로 교황청 금서로 지정 되었었지만 1951년, 56년 두 차 례에 걸쳐 노벨 문학상 후보에 지 명되는 등 그 문학성을 인정받았 』 습니다.

지구상 수 많은 여행지 중 고대로 이 어가는 길은 신화와 역사와 유물이 있 는 그리스이다. 오래전 방송에서 본 그 리스 출신 음악가 야니의 아크로 폴리 스 공연은 뉴에이지 음악의 신비와 함 께 이 신전을 더욱 매력적인 곳으로 소 개하였다. 택시를 타고 예약된 여관으로 가는 데 처음 이야기 한 것과 달리 잔돈을 맞지 않게 내준다. 그 운전사의 얼렁뚱 땅하는 것을 보고 ‘관광지라 그럴 수도

그날 밤 아테네에서 한 술집에 갔더 니 지배인이라는 사람의 상술이 기가 막힌다. 우선 동양인 가족이 보기 드물 었는지 무지하게 친절히 대하며 스페 셜 케이스로 스페셜한 술을 한 잔도 아 닌 한 병을 준다고 호들갑 떤다. 그러 나 그가 준 그 스페셜이라는 술이 얼마 나 독한지 그 술을 먹고 난 후 난 인사 불성이 되어 그 후 어떻게 되었는지 모 를 지경이었다. 숙소로 돌아와 보니 아 내가 지배인이 미끼로 준 스페셜 술에 취해서 이것저것 올리브기름을 잔뜩 친 안주를 몇 개나 시켜 매상 한번 화 끈하게 올려주었다고 나무란다. 스페 셜 좋아하다가 낭패를 본 아테네의 밤 이었나... 이튿날 거리에서 본 그리스 사람들 은 친절하고 대부분 영어도 유창하고 유럽 문명발상지의 후예답게 품위 있 는 인상이 풍겼다. 미케네 지방까지 돌 아본 며칠 후 크레타 섬으로 향했다. 사고율이 비교적 낮다는 올림포스 항공인 그리스 국내선 비행기는 문짝 도 엉성해서 과연 날아 갈 수 있겠나하 는 불안감이 들었지만 이 항공사는 사 고율이 의외로 낮다고 한다. 그러나 사 고가 적다는 것은 날씨만 조금만 나빠 도 기체가 노후 되어 운항을 취소하기 에 그렇지 기술적 우위 때문은 아닐 거 라고 무라카미 하루키는 여행기에 쓰 고 있다. 다소 우스꽝스럽기도 하고 정겨운 인상으로 그리스인들을 묘사한 <먼 북 소리>라는 그의 그리스 생활 체험기를 재미있게 읽은 적이 있다. 하루키는 그 리스 대부분의 섬은 프랑스 여배우인 ‘낮 얼굴’의 카트리노 드노브 처럼 전 혀 다른 두 얼굴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 다. 한 가지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향한 외출용 얼굴과 또 한 가지는 비수기에 자신들만의 생활을 위한 진짜 얼굴이

다. 그런데 그 두 얼굴이라는 것이 양 극이라고 할 만큼 극단적으로 다르다 는 것이다. 어느 한 쪽을 상상하지 못 할 정도로, 그것은 에게해의 전혀 상상 을 못할 정도로 다른 여름과 겨울의 기 후도 마찬가지란다. 하루키는 그리스 의 미코노스 라는 작은 섬에서 그리스 인들의 이런 저런 흉을 슬쩍 슬쩍 보 아가며 그의 대표적 장편이 <노르웨이 숲>을 탈고하였다. 아테네 공항에서 이륙 후 얼마 지나 지 않아 비행기가 마치 샌프란시스코 에 내리는 것처럼 바다 속으로 빠지는 듯이 착륙하는데 크레타의 이라클리 온 공항이 바다를 바로 옆에 끼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스의 남쪽 에게해는 지중해 한 복판으로 강렬한 태양과 감청색의 바 다 빛으로 보석처럼 많은 섬들이 바다 위에 떠있었다. 크레타 섬은 그리스 최남단에 위치 한 가장 큰 섬으로서 3,000년 전 인류 문명의 발상지이며 미노아 문명을 꽃 피웠다는 섬이다. 에게해의 여러 섬 중 여행 매력도에 서는 뒤떨어진다지만, 니코스 카잔차 키스의 고향이라는 것만으로도 충분 하였다. 도착한 이튿날, 시내에서 세계에서 도 손꼽힌다는 크레타 고대 박물관에 서 고대 유물과 그 당시 성행했던 신전

벽화를 보았다. 신전벽화는 많은 관광객들의 눈 길을 끌었는데, 일본 NHK TV에서 고고학자의 인터뷰 촬영을 하고 있 었다. 일본인들은 여행자들이고 방 송인이고 참 멀리도 왔다 갔다하는 사람들이다. 한가한 읍 정도 크기의 시내에 있 는 니코스 카잔차키스 동상을 찾아 가 보았다. “크레타 라는 이름만 들 어도 가슴이 뛰고 코끝이 찡하다”며 자신이 크레타인 임을 기적이라 말 했던 작가는 이곳 크레타 사람들의 자손심이고 영웅이었다. 그곳에서 길을 물어물어 작가의 무덤을 찾아 갔다. 작은 동산에 올 라서니 작은 무덤과 나무 십자가가 눈에 보이는데 잘못 찾아 왔나 싶을 정도로 초라한 생각이 들었다. 이것 이 대문호의 묘란 말인가. 한편으로 는 담백한 그 다운 분위기라는 생각 이 들었다. 작가는 여러 가지 반기 독교 소설로 그리스 정교회에서 파 문을 당했기에 사후에 고향 크레타 에서 이곳에 안치한 것이다. 무덤가에 서성이며 ‘니코스 카잔 차기스 같은 대 작가와 왜 노벨상 후보에 두 번이나 올랐으면서 상을 받지 못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그가 서구의 국력에 한참 떨 어지는 그리스인이었기 대문이지도 모른다.


책과 삶

SEP 15, 2017

코 리 아 월 드 | 59 |

책 읽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5초의 법칙 멜 로빈스 지음. 정미화 옮김. 한빛비즈 펴냄

어두운 새벽 알람이 울린다. 출근을 위 해 일어나야 하지만 알람을 끄고 이불을 끌어올리며 다시 잠에 빠져든다. 뛰어난 몸매를 자랑하는 연예인 사진을 보며 다 이어트를 결심하지만 헬스클럽을 가기 위 해 문을 나서는 건 오늘도 실패. 매일 새로 운 다짐을 하며 인생을 바꾸겠다 결심하 지만 결국은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반복 되던 일상으로 돌아간다. 특정한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다. 대부분 의 사람이 겪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 아

인생을 바꾸기에 충분한 시간 '5초'

이비리그인 다트머스대를 졸업하고 보스 턴칼리지 로스쿨을 나온 전도유망한 20대 였던 저자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그녀가 곧 마주한 현실은 암담했다. 부도 위기에 처한 사업, 엉망이 된 경력, 이혼 위기에 처 한 부부관계와 알코올 중독이 그녀를 괴 롭혔다. 인생을 바꾸기로 결심한 저자에게 필 요한 시간은 단 5초였다. 그녀는 5초의 힘 으로 일상의 작은 용기를 냈다. "5, 4, 3, 2, 1…" 카운트다운하는 것만으로 그녀는 침

대에서 몸을 일으키고 일상을 좀먹던 습관 들을 이겨냈다. 마침내 그녀는 TED 무대 에서 최고 인기 강연을 하는 멘토로 변신 하는 데 성공했다. 1만 시간을 단련하라 조언하고, 인생의 거창한 계획을 세우라고 하는 여느 책들과 달리 이 책의 메시지는 쉽고 간결하다. 단 5초의 변화로 지금 당장 인생을 바꾸기 시 작하라는 것. 매일 미루고 포기하며 쌓은 작은 실패를 성공으로 바꿔보는 데는 그리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는 게 저자의 팁 이다.

짝수 해에 창업하고 홀수 해에 여행한다 김범 글·사진. 티핑포인트 펴냄

이 책의 저자인 김범 작가는 문재인 대 통령의 후보 시절 사진사로 잘 알려졌지 만 내년이면 사업가로 변신한다. 또 그 이 듬해에는 다시 여행을 떠나고 사진 작업 에 집중할 예정이다. 그의 인생 농사는 '2 년 1모작'이다. '욜로'(YOLO·현재에 충실하게 사는 삶 의 태도)는 20~30대의 전유물로 여겨질 때가 많다. 현실을 등져도 잃을 게 적은 세 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40대 중반인 김 작가는 짝수 해에는 창업 활동, 홀수 해에 는 여행과 작가 일에 집중하며 적극적인

올해는 대통령의 사진작가, 내년엔 사업가로 산다 '욜로라이프'를 즐기고 있다. 저자는 카이스트(KAIST)에서 공학을 전 공한 교육기업 파인만의 대표다. 2003년 1 억 원의 자본금을 갖고 시작한 사업은 고 속 성장했지만 곧 내리막을 탔다. 2006년 부터 교육업계 경쟁이 심화하고 동업자의 횡령 사건이 벌어지면서 경영 상황이 악 화했다.

불가능했다. 1년 2모작을 살던 그에게 휴 식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2010년 서른여덟 살이 됐을 때 그는 완 전히 고장 난 상태였다. 귀가 잘 들리지 않 았고 갑상선 기능 저하증, 고지혈증, 우울 증이 복합적으로 닥쳐 일상생활이 거의

저자는 책을 통해 치열한 삶을 살게 된 과정부터 마흔에 했던 고민과 방황, 이를 극복하기 위한 결정과 해법 등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그는 "나는 무엇을 위해 이렇게 살고 있 을까"라고 생각했다. 그러고 나서 꿈꿨다. "한해는 창업해서 경제적 여유를 얻고, 한 해는 세계여행을 하며 심리적 자유를 누릴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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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기관 및 휴스턴 주요 한인단체 안내 정 부 기 관

총영사관(김형길). . .............. 713-961-0186 한국교육원(박정란)............ 713-961-4104 휴스턴민주평통(배창준). . .... 832-573-7741 재향군인회지부(김진석)...... 832-428-3100 이북5도민연합회(김수명). . .. 832-283-2888

경 제 단 체

휴스턴한인회(김기훈)......... 713-984-2066

한 인 단 체

한인커뮤니티센터(신창하).. 281-300-3444 한인노인회(하호영)............ 832-257-4744 휴스턴체육회(최병돈)......... 832-283-0196 한인간호협회(황영주)......... 832-819-2294 한미여성회 (김은숙)........... 832-296-7664

한인소매인협회(신동균). . .... 281-701-3621 미용재료상협회(권옥인). . .... 832-752-6894 휴스턴지상사협(장진환). . .... 281-755-3928

한인농악단(박종진).. ........... 281-854-7856

문 화 단 체

KCC한인문화원(앤박)......... 713-463-4431 한국전통문화보존위원회(이상진).. 832-863-9187 김구자무용단(김구자)......... 713-446-2976 이연화 무용단(이연화). . ...... 832-382-7970 극단 론스타(폴윤). . ............. 832-257-2159

KASH한인청년회(로렌스임)... 832-922-2445

목요수채화반(이병선)......... 832-483-7979

한미시민권협회(송규영). . .... 713-294-1128

남서부 미술협(박종임). . ...... 281-818-5013

한미장학남서부지부(김세준).. 832-831-8655

유스코러스합창단(한종훈). . . 409-291-3210

한인학교이사회(신창하). . .... 713-781-2322

카리스선교합창단(김진선).... 832-277-0949

유스코러스이사회(조명희).. 281-467-8665

텍사스 사진동호회(김상주)....832-681-6726

중남부한인연합회(김수명).... 832-283-2888

예술단 삼색디딤(김미선)...... 832-722-4424

호남 향우회(유 경)............... 713-498-7843 한인상공회(데이빗 김). . ...... 713-868-8323 한인경제인협회(홍권의). . ..... 713-834-5430

향 군

해병대전우회(이광우)......... 281-451-8297 6.25참전유공자회(천병로)..... 832-647-8423

단 체

베트남참전전우회(정태환).. 832-326-4620

봉 사 단 체

장애인부모회(송철)............832-455-1144

휴스턴용선협회(임종민). . .... 832-633-5689

구세군봉사센터(나영일). . .... 713-988-5201

휴스턴축구협회(유지영). . .... 832-606-2567

가정상담연구원(유연희). . .... 713-504-9999

휴스턴OB축구단(이한주).... 832-472-3747

국제가정선교회(채홍남). . .... 832-876-6983

휴스턴탁구협회(김기춘). . .... 713-371-6587

학 술 단 체

휴스턴ROTC장교단(김진석).. 832-428-3100

한미의료인협회(김세준). . .... 832-831-8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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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세/룸메이트 ◆방렌트 한인교회 뒤. (832)467-9395 ◆룸메이트 구함(한인교회 뒤) ............................................ (713)906-4028 ◆룸메이트 구함 I-10@Kirkwood ............................................ (713)456-0487 ◆아파트리스 바로입주 8월 29일까지 거주 가능 월700........... 832-874-7943 ◆Katy 지역 하숙 또는 방구함 ............................................ (972)595-2757 ◆커트우드@I-10 방세놓음, 인터넷 가 능........................................ (281)245-0052 ◆타운하우스&콘도 렌트 ............................................ (832)228-1631 ◆방세놓음, 개인화장실, 안전한지역 Eldridge.......................... (832)683-7066 ◆독채 세놓음, 게스너 @ 메모리얼 ............................................ (713)443-0934 ◆I-10 @ Belt8 타운홈 방세놓음 1배드, $1,000............................... (713)304-7879 ◆렌트 Beechnut@Wilcrest 방2개 $850.................................. (713)885-7105 ◆룸메이트, 서브리스, 욕실, 주방,세탁 실........................................ (832)993-2188 ◆룸메이트(여) I-10@Kirkwood ............................................ (713)494-9029

아이스하키협회(최장규). . .... 713-679-3635 휴스턴야구협회(윤찬억). . .... 713-385-2156

휴스턴테니스협회(김기현).. 832-367-1552 휴스턴볼링/수영협회(체육회).832-283-0196

의학협남서부지부(이준상).. 713-861-8188

셰계국술협회(서인혁)......... 281-255-2550

에너지석유기술협(조삼제).. 713-301-2020

시니어골프협회(이상일). . .... 281-496-6187 휴스턴태권도협회(송철). . .... 832-455-1144

종 교 단 체

기독교교회연합(유화청).... . . 832-348-0690

체 육

국제 자연류 무도회(김수)... 713-681-9261

남침례교남부지방(안병성).. 281-804-0669 남선사(염경)....................... 713-467-0997 한인교역자회(이인승).......... 832-264-9566

고려대학교......................... 832-257-4744

동 창 회

서울대학교......................... 713-984-2066 성균관대학교.. .................... 713-885-7673 연세대학교......................... 281-571-6422 이화대학교......................... 281-558-2710

휴스턴골프협회(이세홍). . .... 832-523-9229

중앙대학교......................... 713-932-0727

휴스턴농구협회(이광숙). . .... 713-208-2867

한양대학교......................... 713-294-1128

문의: 713-827-0063 e-mail: withkoreaworld@gmail.com ▣중고 물건, 차

휴스턴배드민턴협회(황현민).5 30-304-1350

단 체

SELL & BUY ◆하숙/방세구함 Westpark & Ricmond 사 이 Jeanetta St........................... (832)724-3367 ◆룸메이트 구함 I-10@Kirkwood ............................................................... (713)456-0487 ◆타운홈, 매매혹은 렌트가능 골프장 경치 하윈부근....................................... (713)988-1513 ◆하우스렌트, 리모델링, 서울교회 뒤, 새가 구, 뉴 어플라이언스........... (281)236-4408 ◆방세놓음, I-10@바커사이프레스, 남자, 인터넷 가능...................... (281)773-7777 ◆하숙/룸메이트 구함... (832)670-5197 ◆타운홈렌트(2베드, 1.5욕실)$1050, 유 틸포함 커버드 파킹...... (713)984-9450 ◆방세 놓음(여자분만) 침대, 가구 완비 ............................................ (713)367-7908 ◆룸메이트(인터넷, I-10@Kirkwood) ............................................ (713)456-0487 ◆ KATY I-10@Mason 하우스 2층 방 렌트(여성분만)$330, $380(유틸리티 모두 포함)....................... 832-382-3380 ◆메모리얼지역, I-10@데일리 에쉬포 드, $1500, 방3 타운홈 (713)-385-3578 ◆룸메이트구함 한인교회 옆 ............................................ (713)894-4152 ◆룸메이트 구함........... (713)857-4348 ◆싱글하우스렌트, 방3, 휴스턴 지역, 가 구, 세탁기, 식기등........ (703)609-5355

▣아기돌봄,산후조리 ◆아기돌봄 24시간 단기/장기가능 ............................................ (832)670-5197 ◆산모간호와 아기 돌봐주실 분 ............................................ (281)827-7076 ◆아기돌봄, 산후조리(가사도보고 타주 도 가능)............................ (713)456-0487 ◆청소/아기돌봄.......... (832)282-9743 ◆산후조리 및 아기돌볼분 구함(숙식제 공)...................................... (512)373-3336 ◆미국 데이케어공인취득, 새싹 꼬마방 0세~3세, 모집................ (713)818-1033 ◆아기돌봄(Hwy6@리틀욕) ............................................ (281)859-5807 ◆가사도우미 해주실분 구합니다. ............................................ (832)916-8283 ◆아기돌봄(사우스 그린하우스) 0-2세................................ (832)744-7937 ◆아기돌봄, 산후조리(출장가능) ............................................ (713)456-0487 ◆아이돌봐드립니다(메모리얼지역) ............................................ (832)512-5929 ◆간병/산후조리 출장가능 ............................................ (832)330-4479 ◆아기돌봄(케이티).... (832)375-4073 ◆가정 도우미구함....... (832)788-5950

사고팔고 | 구인/구직 매매/렌트 ◆아기돌봄(케티)......... (832)630-7716 ◆할머니가 아기돌봐 드립니다 ............................................ (832)460-0196

▣개인지도 ◆바이올린 비올라 개인지도 ............................................ (713)550-6605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초보자 강습 ............................................ (832)722-3435 ◆피아노래슨 피아노전공, 콩클입시지 도, 싱코랜치지역.......... (832)403-5117 ◆영어, 수학, SAT, ACT 개인지도(UC 샌디에고 졸, 강사경력 (571)322-1740 ◆서울대졸업, 영어, 수학, SAT 지도 ............................................ (832)491-6451 ◆중국어 과외(기초~고급회화, 문법, 작 문)...................................... (832)506-1359 ◆SAT / ACT 전학년, 전과목 개인지도 ............................................ (832)428-9911 ◆피아노레슨, 연세대 석사졸업 ............................................ (832)364-1419 ◆유천석코치 골프레슨 ............................................ (713)679-1806 ◆튜터 영어회화, 문법, 주부환영 ............................................ (832)239-7364 ◆영어 개인지도, 문법,회화,번역, 나사 지역 (주부환영)............ (832)915-5192 ◆피아노레슨(전공자)(832)298-4726 ◆수학과외(UT졸업, 경력 10년) ............................................ (713)382-9245 ◆ 가야금레슨 유명순. (713)907-0261 ◆수학과외, SAT, 초중고 수학 ............................................ (832)659-7328 ◆피아노 레슨(전공)... (281)236-2032 ◆개인지도(메모리얼, 우드랜드) SAT 현재교사................. (281)744-3876 ◆입시미술(강신희).... (617)686-4013 ◆태극권, 기공 개인지도(15년 경력) ............................................ (832)287-6909 ◆수학물리(중, 고)과외합니다 ............................................ (713)202-2880 ◆개인지도(경력 3년)수학 과외 ............................................ (832)782-0644 ◆수학과외(조지아공대 휴학) ............................................ (832-279-2162 ◆현직교사 수학,영어,과학과외 ............................................ (281)630-1035 ◆MS 워드, 엑셀 개인지도 ............................................ (979)422-3856 ◆수학과외(전공)......... (832)715-0744

◆피아노레슨(충남대 피아노전공) ............................................ (832)704-1447 ◆개인지도 영어회화, 문법, 번역 (주부환영)....................... (832)239-7364 ◆SAT, 수학, 과학 과외(연세대. 휴스턴 거주).................................. (949)864-9301

▣기타 ◆식당, 샌드위치샵 메뉴판 만듭니다. ............................................ (832)790-0501 ◆게스스테이션 오전근무 캐쉬어 구함 ............................................ (281)222-4444 ◆파트타임, 풀타임 뷰티서플라이 직원 모집................................... (281)847-1830 ◆식당공사 헬퍼구함 초보자도 가능 katy 지역......................... (972)585-2757 ◆강아지 팝니다(포메리안 롱헤어, 치와 와 믹스견 2개월).......... (832)660-8380 ◆유기농 유정란 판매 시골집 ............................................ (713)434-8047 ◆HEB 290 Jones 구인 ............................................ (281)772-5368 ◆(구인)뷰티서플라이 구인 2명 ............................................ (832)560-5889 ◆(급매)픽업스테이션+얼터레이션 싼 가격에 판매합니다....... (713)550-3372 ◆아웃사이드 델리매매 ............................................ (281)827-1419 ◆뷰티 서플라이 구인(풀/파트) ............................................ (832)405-1987 ◆휴스턴 노인회관 서예강사 (Volunteer)................... (832)257-4744 ◆뷰티 서플라이 매매 I-10, 락우드 지역 ............................................ (713)330-6858 ◆JA Troph and Design 개인사정으로 급매................................... (832)858-0334 ◆골프공 및 담배 싸게 사실 분 ............................................ (713)823-2568 ◆가정집 전기, 플러밍 설치수리 해드립 니다................................... (832)294-3292 ◆은혜밥상(반찬및 캐이더링) ............................................ (832)768-5376 ◆하우스, 아파트, 오피스 샴푸 베큠 해 드립니다.......................... (832)755-4641 ◆강아지 악세서리가게(갤러리아몰 유 학생환영)......................... (713)585-6068 ◆집, 오피스 청소, 이삿짐 정리해 드립 니다................................... (832)755-4641 ◆컴퓨터 무료로 고쳐드립니다 교회음 향설비 무료 점검.......... (713)463-7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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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락석의 K파리지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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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 끊임없는 자기변모에 서 생명력을 얻듯이, 재불 한 인의 삶 역시 그러하다고 생 각합니다. 이 책이 잊혀졌던 소중한 기억을 되살리고 프랑 스에서 한국적으로 재창조된 우리의 정신적 유산을 조명하 는데 기여하기를 희망합니다.

정락석 1998년 도불 파리IV 대학에서 불문학을 공부 주간 동포 신문 <파리지성> 발행인 갤러리 ‘퐁데자르’ 운영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회장 역임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예술가 (1) 나면서 그는 현대 추상 미술에 관 심을 갖기 시작한다. “고에츠 선 생은 아무것도 가르쳐 주지 않고 무조건 그리라고 했어요. 그에게 는 학생들의 그림이 모델과 닮았 는지 아닌지, 잘 그렸는지 못 그 렸는지가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학생들의 그림에서 고유한 독특성을 찾아서 이를 발전시켜 주었지요. 기술이 아니라 예술을, 이성이 아니라 감성을, 보편성이 아니라 독특성을 가르쳐 주었던 거예요.”

■ 경계에 서다 ■이성자 『

모든 곳이 그의 고향이었다. 그러나 대지를 떠나 우주로 나아갔을 때, 그는 더 이상 어느 한 나라의 사람이 아니 었다. 『

이방인으로 프랑스 화단에 우뚝 서다 어느 한쪽에 머물지 못하고 경계 에 서 있는 삶은 불안정하고 고단하 다. 그러나 예술이란 그 불안정함이 주는 자유를 먹고 자라는 것일까? 어느 한쪽을 선택하는 순간 필연적 으로 다른 한쪽에는 서지 못하게 된 다. 전체적이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어느 곳에도 속하지 못한 이방인으 로 관계 속에서 소외되어 존재했던, 한 세대를 풍미한 여류 화가가 있 다. 1918년부터 2009년에 별세할 때까지 예술의 나라 프랑스에서 명 성을 떨치며 우리나라를 대표했던 화가 이성자다. 이성자 화백은 1951년에 프랑스 로 건너가 조형 예술을 시작했으며 2009년에 유명한 <귀천>을 발표할 때까지 60년 넘게 활발하게 작품 세 계를 구축해 온 작가다. 그는 넘쳐 나는 창의력과 끊임없이 솟아나는 에너지를 바탕으로 회화와 목판화 를 중심으로 조각, 세라믹, 타피스 리, 모자이크, 시화집 등 다양한 활 동을 펼쳤다. 또한 프랑스 학교들 을 포함, 여러 기관에 공공 미술품 을 남기기도 했다. 이 화백은 다양 한 영역의 작업을 통해 약 4,000여 점에 이르는 작품과, 80회 넘는 개

인전 그리고 300회가 넘는 단체전 에 참여했다. 작품 가운데 145점은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22점은 프랑 스 국립조형예술센터에 소장되어 있다. 그는 세계적인 작가들과 교류 하며 프랑스 누보 로망의 거장 미셸 뷔토르와의 공동 작업을 통해 미술 과 문학의 경계를 허문 것으로도 유 명하다.

오로지 한 사람의 예술가로 이성자 화백은 6·25 전쟁이 한창 이던 1951년, 33세의 나이로 지구 반 바퀴를 돌아 프랑스로 왔다. 일 본에서 유학을 했던 경험이 그로 하 여금 좀더 먼 나라로 떠날 수 있는 용기를 주었는지도 모른다. 아버지 의 부재, 결혼 생활의 파경과 세 아 들과의 이별 그리고 6·25 전쟁의 발 발이 그를 더욱더 멀리 가도록 등을 떠밀었던 것 같다. 프랑스에서 그는 누구의 자식도, 아내도, 어머니도, 심지어 여자도 아 닌, 오로지 한 사람의 예술가로서 새로이 태어난다. 파리에 대한 그의 첫인상은 ‘파리는 살아있는 예술이 며 건물들은 조각 그 자체’라는 것 이었다. 파리에 도착한 그는 미술관 에 다니면서 그림을 보고 불어도 배 우면서 스스로를 돌아보고 자신이

해야 할 일들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가진다. 1953년, 이성자 화백은 지센여자 대학에서 배운 경험을 살려 의상디 자인 학교에 들어간다. 그러나 그를 눈여겨보던 디자인학교 선생이 그 가 회화에 뛰어난 재능이 있는 것을 보고 의상보다는 미술을 전공하라 고 조언한다. 그가 본격적으로 그림 을 시작하게 된 계기다.

고에츠와의 만남 이성자 화백은 디자인 학교 선생 이 추천하는 파리 몽파르나스 근교 의 그랑드 쇼미에르아카데미에 입 학한다. 아카데미에는 많은 교수들 이 있었지만, 그가 선택한 스승들은 프랑스 출신의 이브 브라예와 미국 출신의 앙리 고에츠를 비롯해서 자 신들의 세계가 뚜렷한 세계적인 작 가들이었다. 이 화백은 마치 어린아이가 심적 갈등 없이 여러 개의 외국어를 동시 에 배울 수 있는 것처럼 3인 3색의 교수들로부터 별다른 갈등 없이 그 림을 공부한다. 그중에서도 특히 고 에츠 교수는 그의 재능을 높이 인정 해서 1955년에서 1956년까지 그의 조교로 일하기도 했다. 고에츠를 만

미술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불과 3년 만에 이성자 화백은 앙 리 고에츠 교수의 인정을 받아, 1956년 프랑스 국립미술협회전 에 작품을 출품하게 된다. 더욱이 당시 프랑스의 주요 평론가였던 조르주 부다이유에게 호평받아 ‘레 레트르 랑세즈’에 소개되기도 했다. 이것을 시작으로 해서 이성 자 화백은 1961년부터 파리 미술 관과 플로랄 공원에서 개최되는 살롱 드 레알리떼 누벨을 비롯한 여러 살롱에 초대받기 시작한다. 지금은 살롱에 대한 인식이 많이 낮아졌지만, 이 당시만 해도 살롱 은 상당히 중요하고 권위 있으며 영향력 있는 미술 행사였다. 명성 있는 작가들도 서로 앞다투어 살 롱에 참석하던 시기였다. 1946년 파리에서 창립된 살롱 드 레알리떼 누벨은 추상화 살롱 으로 유명한 곳이었다. 당시 외 국 작가들은 이 살롱에 한 점이라 도 자신의 작품을 출품하고 싶어 온갖 노력을 기울일 때였다. 그때 이미 이성자 화백은 살롱 창립 작 가들과 친분을 나누며 당당하게 초대를 받는 위치에 있었다. 한국 에서 프랑스로 건너온 지 꼭 10년 만의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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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수의 낭만광대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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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과 아날로그 시대의 대중문화 사수기

낭만광대

전성시대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졸업. 현 경향신문 편집국 기획에디터. 공동시집 <그들은 다만 걸었다>, <오늘도 권투선수처 럼>, 시 해설집 <시는 아름답다>(사과나무), 에세이 집 <가수 이야기>(삶과 꿈), <낭만광대 전성시대>(세 상의 아침) 등 저서 다수.

흑백 TV시대 70년대 신산했던 삶을 살아야 했 던 대다수의 시청자들은 <여로>를 보면서 마치 자기일처럼 혀를 차고 눈물을 훔쳤다.

정구(성지루)는 다방 구석에 앉아 드 라마 <여로>를 보는 단원들을 향해 소리를 친다. 제대로 된 공연조차 못 올리고 있는 마당에 드라마에 빠져 있 는 단원들이 원망스러웠던 것이다.

금성 TV를 기억하는가. 1966년 이 땅에 첫선을 보인 요술상자의 이름 이다. 지금의 LG그룹이 만든 흑백 TV는 고단한 시대를 살던 이들에게 마법이나 다름없었다. 당시 LG그룹 의 이름은 럭키금성이었다. 그 시절 금성TV(훗날 골드스타)라는 브랜드 로 내놓은 TV가 안방을 차지하고 있 다는 건 그 자체로도 부의 상징이었 다. 그러나 1970년 TV보급 대수가 30 여만 대뿐이었으니 도시에는 제법 TV가 보급됐으나 시골에 가면 한 동 네에 한두대의 TV가 고작이었다. 시 골에서 집에 TV가 있다는 건 곧 권 력이었다. 내가 처음으로 TV를 보게 된 건 1969년, 초등학교 3학년 때 였다. 그 해 최고의 사건은 7월 21일 미국의 유인 우주선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 이었다. 요즘 달 착륙을 둘러싸고 음 모론이 횡행하고 있지만, 여하튼 인 류 최초의 우주인으로 기록된 루이 암스트롱이 달에 첫발을 내딛는 순 간이 전 세계 TV를 통해 중계됐다. 그해 여름 전국의 초등학교에 흑 백 TV가 한 대씩 배달됐다. 당시 박 정희 대통령은 인류 최초의 달 착륙 장면을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봐야 과학 강국을 만들 수 있다면서 전국 의 학교에 TV를 보급하라고 지시한 것이다. 그 덕분에 그해 여름 까까머 리 소년들은 학교 운동장에 모여서 계수나무와 옥토끼가 있다는 달에 인간이 발을 내딛는 감격적인 순간 을 지켜볼수 있었다. 이를 계기로 시골 마을에도 한 두 대|씩 TV가 생겼다. 그러나 TV가 충 분하지 않았기에 어른이건 아이건 TV를 보기위해 이웃집으로 마실을 갔다. TV가 있는 집의 아이는 평소 친한 친구만 '입장'시켰다. 여름날 저 녁 시골 마을의 안마당에 TV를 내놓 고 온 동네 사람들이 둘러앉아 TV를

1972년 KBS를 통해 전파를 탄 <여 로>는 명실상부한 국민 드라마였다. 당시 시청률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공 식적인 기록은 없지만 <여로>가 방영 될 때면 쇼단이 극장 문을 닫고 개점 휴업을 해야 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 다.

보는 건 그리 낯선 풍경이 아니었다. 코흘리개 아이들은 프로레스링 시합 이 있는 날이면 동네 만홧가게에서 돈 을 내고 봐야만 했다. 타잔과 형사 콜롬보를 기억하는 독 자라면 필시 머리에 서리가 내렸거 나 뒷머리가 훤할 것이다. 텔레비전 을 송출하던 방송사가 단 세 곳(KBC, MBC, TBC)뿐이었다. 그나마 TBC는 난시청 지역이 많아서 못보는 곳이 많 았다. 70년대 TV프로그램 제작환경은 스튜디오 세트에서 이뤄지는 드라마 가 고작이었다. 이 때문에 흑백 TV시 대 콘텐츠는 외화 시리즈가 주를 이뤘 다.

밀림의 왕자 타잔과 어눌한 형사 콜롬보 MBC가 1974년 방영을 시작한 <타 잔>은 흑백TV세대들에겐 잊을 수 없 는 시리즈다, 팬티 한장만 걸친 타잔 이 줄 하나로 밀림을 누비면서 "아아 아아!"하고 외치면 코끼리 떼들이 모 여들었다. 타잔과 코끼리들이 함께 악 당을 물리치면 숨죽이며 TV를 보던 아이들이 박수를 졌다. 늘 타잔 곁을 따르는 침팬지 치타와 아름다운 여자 친구 제인도 잊을 수 없다. <타잔>은 1914년 E.R.버로스 소설 <유인원 타잔>을 원작으로 한 외화 시리즈 였다. 아프리카에서 비행기 추 락사고로 버려진 아기를 침팬지가 길 러서 민첩성과 영민함으로 밀림을 지 배한다는 내용이다. 무성영화 시절부

터 80년대까지 총 18명이 타잔역을 맡으면서 명성을 이어온 것만 봐도 타 잔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국내 방 영됐던 <타잔>은 미국 MGM사가 제 작한 올림픽 수영 금메달리스트 출신 의 조니 와이즈뮬러를 주인공으로 한 시리즈였다. '타잔이 10원짜리 팬티를 입고'라는 노래가 만들어지고, 아이들 사이에서 치타흉내를 내는 것이 대유 행이었으니 당시 <타잔>의 인기가 짐 작이 간다. 70년대 흑백TV시대 또 한명의 영 웅은 형사 콜롬보였다. 1968년 미국 NBC TV에서 제작한 시리즈 <형사콜 롬보>(KBS방영)의 주인공 콜롬보 반 장 역의 피터 포크는 구겨진 트렌치 코트에 부스스한 머리, 왜소한 체격의 수사관이었지만 탁월한 추리력으로 미궁에 빠진 사건들을 해결했다. "아, 그런데 제가 잊은 게 있어서 말이죠" 라면서 범인을 옥죄어 오는 말투는 고 인이 된 성우 최웅찬의 코믹하면서도 어눌한 더빙 때문에 더 유명했다. 국 내에서 최초로 시도된 범죄수사물 시 리즈인 MBC<수사반장>의 반장 역 최 불암의 캐릭터 역시 콜롬보에서 착안 한 것이었다.

최초의 국민 드라마 <여로>의 태현실가 장욱제 "너희는 저놈의 <여로> 때문에 열 도 안 받냐?" 2012년 방송됐던 MBC드라마 <빛 과 그림자>에서 빛나라 쇼단 단장 신

매일 오후 7시 30분 일일 드라마로 방영된 <여로>는 가난한 집안에서 태 어난 분이(태현실>가 최 주사 집의 모 자라는 아들 영구(장욱제)와 결혼한 뒤 겪는 신산한 삶을 그린 드라마다. 이남섭 PD가 극본 및 연출을 맡았던 드라마로 지난해 고인이 된 박주아와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를 만든 송승 환이 아역으로 출연했다. 마치 현대판 평강공주를 연사케 하 는 분이 역의 태현실은 절망과 아픔을 담고 일어서는 한국적인 며느리상을 그리면서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여로>가 큰 인기를 끌게 된 배경에는 영구역의 장욱제가 있었다. 기계충 자국으로 허옇게 빈 머리, 절 뚝거리는 걸음걸이, 앞니가 빠져 발음 이 부정확한 말투의 새신랑 영구는 단 숨에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말끝마다 '우리색시'를 챙기면서 바보 영구는 모자라지만 순수한 캐릭터의 대명사가 됐다. 70년대 신산했던 삶을 살아야 했던 대다수의 시청자들은 <여로>를 보면 서 마치 자기 일처럼 혀를 차고 눈물 을 훔쳤다. 하루하루 울고 싶도록 힘 든 삶에 지쳐있던 이 땅의 어머니들은 드라마를 핑계로 실컷 울 수 있었다. 훗날 심형래가 코미디프로그램에서 재현했던 '바보영구'캐릭터는 장욱제 가 원조였던 셈이다. 그러나 장욱제는 이 역할이 너무 강렬하게 각인된 탓에 배우생활을 접고 파라다이스 그룹 계 열사 전무가 되어 제주도로 내려갔다. 여하튼 <여로>는 한국 최초의 국민 드라마라고 불러도 무방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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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 시간 : 익일 오후 12:30pm)

전립선 초음파 또는 흉부HR CT(택일)

문의 : 코리아월드 (713)827-0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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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경의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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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 전적 태국 선수와 붙어 8회 KO승 -홍수환 -

▲ 1973년 대전육군병참학교 8주 훈련 당 시 홍수환 장로. 병참학교 동기와 총을 들 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군에 가겠다고 연습 한번 하지 않던 그 때 매니저가 전화했다. “수환아, 태국 가자.” “저, 복싱 그만뒀습니다.” “60만원 줄게, 가자.”

매니저는 내게 말할 틈을 주지 않고 60만원 이야기를 했다. 60만원이면 당시 큰돈이었다. 욕심이 났다. “그럼, 갑시다.” ‘돈 벌어 엄마에게 땅을 사드리고 복싱 을 때려치우자. 그리고 군대 갔다 오자’ 라고 생각했다. 1973년 2월 7일 상대 선 수가 누군지도 모르고 태국행 비행기를 탔다. 시합 일자는 2월 9일이었다. 태국에 도착한 나는 깜짝 놀랐다. 상대가 수코 타이 선수였다. 그는 태국 최고의 선수 였다. 별명이 무언의 알리(Mute Ali)였 다. 시합은 태국의 세계 플라이급 챔피언 보코솔 선수와 필리핀의 살라바리아 선 수 간 세계 타이틀 매치와 함께 진행됐 다. 수코타이는 인기가 높은 데다 태국 왕의 사랑을 독차지했기 때문에 나와 수 코타이 간 동양 타이틀 매치가 그날 마 지막으로 치러지는 메인게임이 됐다. 나는 링에 오르기 전 3회전까지 견디 겠다고 각오했다. ‘내가 아무리 연습을 하지 않았어도 3회전 9분까지는 버티리

라. 그러고 안 되면 내려오겠다.’ 연습은 단 하루도 안 했다. 어차피 지난 일을 후 회한들 소용이 없었다. 드디어 링에 올랐다. 태국의 2월 날씨 는 우리나라의 2월과 상반된다. 우리는 겨울인데 태국은 여름이었다. 후끈 달아 오른 여름 날씨 속에 태국민들의 열기를 한몸에 받고 링에 올랐다. 수코타이의 주먹은 묵직했다. 역시 18 전 18승 16KO승의 무패가도를 달리는 선수였다. 나도 기죽지 않고 ‘너나 나나 3 회전 안에 둘 중 하나는 쓰러지는 거야’ 라고 생각하며 주먹을 뻗었다. 3회전, 상 대도 안 보고 그냥 휘두른 주먹에 수코타 이가 다운됐다. 태국 심판은 느리게 카운 팅했다. 태국 왕이 관람하는 시합에서 자 국 선수를 지게 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두 번째로 다운시켰다. 역시나 느린 카 운팅. 수코타이는 몰아치는 연타에 속수 무책이었다. 나는 마지막으로 ‘필살의 주 먹’을 휘둘렀다. 이와 함께 3회전 종료를 알리는 공이 울렸다. 나도 지쳤다. 휘청 거리며 다시 링으로 들어갔다. 숨은 헐떡 거렸고 머릿속으로는 남아있는 라운드

수를 셌다. 연습 안 한 것을 그렇게 후회 한 적이 없었다. 그냥 수코타이에게 ‘나를 죽여라’ 하는 심정으로 몸을 맡겼다. 4회전, 한발 물러나며 받아 때린 오른 손 어퍼컷이 적중했다. 수코타이는 한 번 더 다운됐다. 그도 국왕 앞에서 지기는 싫었던지 엄청난 반격을 했다. 내 얼굴도 멍이 들었다. 4, 5, 6, 7회전을 끝내고 코 너로 들어오며 매니저에게 말했다. “나, 못하겠어요, 다음에 합시다.” 매니저가 내게 말했다. “너, 돈 안 줘.” “언제는 돈을 잘 줬느냐”며 벌떡 일어 나 매니저를 때리려고 하는데 시작을 알 리는 공이 울렸다. 8회전, 나는 그 화를 수코타이에게 풀었다. 결과는 KO승이었 다. 이 시합 영상을 보면 맨 마지막에 매 니저가 승리한 나를 포옹하려 하는데 내 가 밀쳐 버리는 장면이 나온다. 시합 다음 날 아침 호텔에서 일어나 얼 굴을 봤다. 몰골이 말이 아니었다. 귀국길 공항에서 ‘잠자리 선글라스’를 사서 꼈다. 선글라스를 벗자 비행기 승객들 모두 나 를 쳐다봤다. 그러나 승리의 상처는 누가 뭐래도 좋았다. 아픈 줄도 몰랐다.


IT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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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온라인 게임,

中시장 막히니 美-日 뚫었다! 토종 게임사들 글로벌 시장서 잇따른 낭보 국내 게임업체들이 미국 일본 등 해 외 주요 게임시장에서 잇따라 낭보를 전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으로 한국산 게 임 유통허가를 내주지 않고 있는 가운 데, 국내 게임업체들이 세계 3대 게임 시장으로 불리는 미국 일본등 대형시 장으로 눈을 돌리면서 성과를 내고 있 는 것이다. 특히 난공불락으로 여겨졌던 북미 시 장에서 한국 게임의 성과가 가시화되 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 게임 글로벌 시 장 공략의 청신호로 풀이되고 있다.

배틀그라운드, 북미 '강타' 동시 접속자 수 100만명 돌파 1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요 게임사들이 일본과 북미 시장에서 흥 행실적을 올리고 있다. 대표적인 게임 이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다. 이 게임은 북미 최대 게임 플랫폼인 '스팀'을 통해 사전 서비스 형태로 출시 됐는데, 출시 3개월여만에 매출 1000 억원을 돌파했다. 이 게임은 섬에 고립된 100명의 게이 머들이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생존경 쟁을 펼치는 게임이다. '테라'로 잘 알 려진 토종 개발사 블루홀의 작품이다. 지난 3월 출시 이후 입소문을 타면서 이용자가 급증해 최근에는 동시 접속

자 수 100만을 돌파했다. 현재 '스팀'에 서 가장 많은 이용자들이 즐기는 게임 으로 자리잡았다. 블루홀 관계자는 "배틀그라운드의 전체 매출 중 95%가 해외에서 발생할 만큼 해외시장 반응이 좋다"며 "국내에 서는 카카오게임즈와 협업해 연내 정 식 서비스를 준비 중이고 마이크로소 프트와 협업해 엑스박스원 콘솔 버전 도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 북미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게임은 또 있다. 오는 14일 코스닥 시장에 상 장하는 펄어비스가 개발한 '검은사막' 은 국내보다 북미, 유럽에서 더 인기있 는 게임이다. 전체 매출 가운데 북미와 유럽 비중이 30% 이상이다. 최근에는 카카오게임즈의 계열사인 손노리가 개 발한 공포게임 '화이트데이'도 스팀을

통해 북미에 출시되면서 국내 게임의 북미 시장 공략이 속도를 내고 있다.

韓 평정한 '리니지2 레볼루션', 日 시장서도 '훨훨' 일본에서도 잇따라 낭보가 전해지고 있다. 출시 한달만에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하며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을 평 정한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 레볼루 션'이 일본 시장도 평정할 기세다. '리니 지2 레볼루션'은 출시 48시간만에 누적 다운로드 200만건을 돌파하고 구글 플 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 출 3위까지 뛰어올랐다. 넷마블 조신화 사업본부장은 "레볼루 션이 국내를 넘어 일본에서도 흥행 열 풍을 일으킨 데는 고품질의 게임성과 철저한 현지화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넷마블은 '리니지2 레볼루션'의

일본 서비스를 앞두고 일본 최고 성우 들을 기용해 캐릭터들의 음성을 가다듬 었고 게임을 안내하는 가이드 캐릭터를 추가하는 등 현지화에 공을 들였다. 넥슨도 일본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 고 있다. 지난해 12월 액션게임 '히트' 를 일본 시장에서 선보여 애플 앱스토 어 매출 순위 10위권까지 진입시킨 바 있는 넥슨은 올해도 2종의 모바일게임 을 일본 시장에 출시했다. '마스터오브 이터니티(M.O.E)와 '삼국지 조조전 온 라인'이 그 주인공이다. 특히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은 일본 코에이테크모게임스가 선보인 인기 게 임 '삼국지 조조전'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개발한 게임이다. 넥슨은 원작 의 나라인 일본에 이 게임을 선보이면 서 일본 성우 녹음, 스토리 번역 등 철 저한 현지화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개시 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중국과 함께 북 미와 일본은 세계 3대 게임시장으로 불 리는 지역으로 그동안 국내 게임사들에 게는 불모지나 다름없던 시장"이라며 " 경쟁이 심화된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 정치적 이슈로 인한 중국 시장 공략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북미와 유럽이 국내 게임사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으 로 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화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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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를 보호하는 보디가드? 세상 제일 잘난 맛에 사는 섭외 1순위 앵그리 보디가드가 지명수 배 1순위 구강 액션 지존 킬러를 보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누가 누구를 지키는 지 모를, 서로 못 죽여서 안달 난 브로맨스 제로, 환장 케미 두 남자의 사상 최대 미션이 시작된다!

킬러의 보디가드 할리우드에서 HOT한 두 배우의 만남! <킬러의 보디가드>는 본 적 없는 역 대급 히어로의 등장을 알린 <데드풀> 라이언 레이놀즈와 스파이 액션의 신 세계를 선보인 <킹스맨: 시크릿 에이 전트> 사무엘 L. 잭슨의 만남으로 개봉 전부터 일찍이 영화팬들의 기대를 모 은 작품이다. 약 60여 편의 작품에 이름을 올리 며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던 라이언 레 이놀즈는 지난해 영화팬들의 전폭적 인 지지를 받은 안티 히어로 영화 <데 드풀>로 자신의 진면목을 발휘하게 된 다. 그는 주인공 ‘데드풀’을 맡아 마치 자신에게 딱 맞는 옷을 입은 듯 매력적 인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영화 속에서 라이언 레이놀즈는 자신의 얼굴이 아 닌 흉측하게 일그러진 얼굴과 그마저 도 복면으로 가리고 등장하지만, 그의 입담과 압도적인 존재감, 출구 없는 매 력은 복면을 뚫고 전 세계 관객들을 매 혹 시켰다. 신작 <킬러의 보디가드>에 서 그는 자신의 목숨을 여러 차례 노렸 던 킬러 ‘다리우스 킨케이드’를 안전하 게 국제사법재판소로 데려가야 하는 보디가드를 연기한다. ‘데드풀’을 연상 시키는 분노 폭발, 똘끼 충만 캐릭터에

영화 정보 장르 ㅣ 액션, 코미디 시간 ㅣ 118분 감독 ㅣ 패트릭 휴즈 출연 ㅣ 라이언 레이놀즈, 사무엘 L. 잭슨

잘생김까지 폭발하는 엘리트 보디가드 ‘마이클 브라이스’는 라이언 레이놀즈 의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로 관객에게 각인될 것이다. <어벤져스> 시리즈의 ‘닉 퓨리’ 역으 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팬덤을 형성해 온 사무엘 L. 잭슨. 그를 대표하는 수많 은 작품들이 있지만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발렌타인’ 역은 그가 아 닌 다른 배우는 상상도 할 수 없을 만 큼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특유의 말투와 비스듬히 눌러쓴 스냅 백 등 복장부터 말투까지 독특한 악당 을 자신만의 색깔로 완벽하게 표현하 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킬러 의 보디가드>에서 그는 “마.X.X.커”를 입에 달고 사는 지명수배 1순위 킬러로 분해, 국제사법재판소의 증인으로 서게 되면서 보디가드의 보호를 받게 되는 ‘다리우스 킨케이드’ 역을 맡았다. <킹 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발렌타인’의 거친 입담은 아기 옹알이로 만들어 버 릴 ‘다리우스 킨케이드’의 자유분방한 구강과 마이웨이 캐릭터는 또 한 번 관 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기존 히어로물에서 만날 수 없었던 안티 히어로 ‘데드풀’을 통해 자신의 가 능성과 개성을 200% 뽐낸 라이언 레이

놀즈. 여기에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 트>에서 여전히 건재한 매력을 보여줬 던 사무엘 L. 잭슨은 <킬러의 보디가드 >에서 물 만난 연기를 선보인다. 두 배 우의 초특급 만남, 그리고 그들이 보여 줄 케미는 또 하나의 레전드 무비 탄생 을 예고하고 있다. ABOUT MOVIE 2

본 적 없는 미친 설정, 킬러를 지키는 보디가드? 할리우드 블랙리스트에 선정된 <킬 러의 보디가드>는 킬러와 보디가드의 만남이라는 독특한 설정 안에 예측 불 가능한 스토리들이 촘촘하게 구성되어 단 한 순간도 지루할 틈 없는 재미를 선사하는 작품이다. 할리우드 블랙리스트란 해당 연도에 발표되었지만, 아직 영화화되지 않은

시나리오들 중 제작자들 사이에서 호 평받은 작품 리스트를 말한다. 이 리스트의 대표 작품들인 <월드워 Z>, <헝거게임>, <엣지 오브 투모로우 >,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 컨택트>는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 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 라, 흥행에도 크게 성공했다. <킬러의 보디가드>는 액션, 코미디 장르 요소를 가진 영화로는 이례적으 로 신선한 설정과 탄탄한 스토리를 인 정받아 할리우드 블랙리스트에 선정된 작품이다. 패트릭 휴즈 감독은 “사사건건 충 돌하는 대조적인 두 인물이 매력적이 었다. 처음에는 서로 못 죽여서 안달이 었지만 둘은 점점 서로를 이해하게 된 다.”고 말해 전혀 다른 두 캐릭터가 선 보일 케미에 대해 기대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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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의 하루 <제 129화>

"거동 못하는 79세 친정어머니, 수발드는 것이 힘듭니다." 냐?’ 그런 말씀을...”

법륜스님 현대인들의 공허함과 인간성 상실이 일 탈을 넘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 운데 '즉문즉설'을 통해 대안적인 삶을 이야기해 오고 있다. 정토회 지도법사이 며 평화재단 이사장이다. 지은 책으로는 '인생수업', '스님의 주례사' 등이 있다.

돼요."

를 돌보는 게 아니에요. 질문자는 지금

“제가 그렇게 얘기했어요?”

“그래도 계속 안 하기는 좀 힘든 데요.”

어머니를 위해서 한다고 착각하는 거예

“...그렇게 말씀하실 것 같아요.” (청중 웃

“왜 힘든 데요? 안 해도 돼요. 그건 선택이

요. 사실은 내가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

음)

니까요. 하면 좋은 사람이 되고, 안 하면 나

하는 거예요. 이해되셨어요?“

“전연 아니올시다. 그 질문자에게는 그런

쁜 사람이 아니라 그냥 짐승 수준이라는 얘

“네.”

사정이 있어서 그렇게 얘기했는지 모르겠지

기예요.(청중 웃음) 짐승 수준이라는 건 나

“그러면 질문자가 후회하지 않으려면

만요.”

쁜 사람이라는 뜻이 아니에요. 윤리적으로

돈이나 힘이 좀 들어도 해야 할까요, 안

는 제로 베이스니까요. 오늘 이 강의는 스님

해야 할까요?”

“저에게도 그렇게 말씀하실 것 같아요.” (청중 웃음)

“저는 51세 직장인이고 친정 어머니

“저는 전혀 그렇게 말하고 싶지가 않아요.

는 79세인데 지금 몸이 많이 안 좋으셔

돌보고 싶지 않으면 돌보지 말라고 말씀드

서 거동을 못 하고 계세요. 그래서 저희 가족들이 돌아가면서 수발을 많이 들어

이 하기 싫어도 해야 될까요, 안 해도 될까

“네, 자주 다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요?”

어머니를 위해서 돌보는 것이 아니라

“해야 돼요.”

나를 위해서 돌보는 것이라는 스님의 답

리고 싶어요.그 질문을 한 사람은 남한테 그

“당연하게 해야 된다고 얘기하네요.(청중

변이 질문자에게 명쾌하게 다가간 것 같

런 마음을 내는데 자기 엄마한테는 그런 마

웃음) 제가 돈을 받고 이 강의를 하면 의무

야 하는데, 마음을 다해서 수발을 들고

음을 안 내서 아마 그런 얘기를 했을 거예

가 되겠죠. 하지만 돈을 받고 하는 게 아니

“어떤 일을 할 때 이왕 성심성의껏 하

싶은데도 불구하고 진심어린 마음이 안

요. 질문자는 엄마한테 진심이 안 일어나면

기 때문에 이건 자유 선택이에요. 물론 제가

면 좋겠지만 꼭 그런 건 아니에요. 성심

들 때가 많아요. 그 원인을 생각해봤더

안 하면 되고, 진심은 안 나지만 해야 한다

강의를 하면 여러분들이 좋아하죠. 안 한다

성의껏 해도 되고 대충 해도 돼요. 또 때

니 어렸을 때 어머니에게 깊은 정을 받지

고 생각하면 진심 없이 하면 돼요.”

고 해도 여러분들이 저한테 항의할 게 없어

로는 필요하면 하기 싫어도 해야 돼요.

요. 돈 낸 것도 아니니까요.(청중 웃음)

아침에 회사 출근하기 싫어도 나가야 되

았습니다. 이어서 스님이 말했습니다.

못한 부분이 원인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진심 없이 하기는 또 싫더라고요.”

살갑게 이야기를 하고 도와드리고 싶은

“그럼 안 하면 돼요. 아무 문제가 없어요.”

생각이 나다가도, 어렸을 때 상처가 떠오

“아무 문제가 없나요?”

의무일까요? 참가비를 얼마를 내야 한다고

르면 마음이 탁 막히면서 진심이 안 나오

“네. 생태윤리의 관점에서 볼 때 어미가

정해져 있는 건 없었잖아요. 그러니 나갈 때

그러니까 ‘꼭 하고 싶어서만 한다’ 이렇

는 때가 많았어요. 엄마는 어차피 앞으

새끼를 낳아서 그 새끼가 자립할 때까지 돌

돈을 안 낸다고 해서 이게 나쁜 행위는 아니

게 생각하면 안 돼요. 내가 후회하지 않

로 얼마 못 사실 텐데 어떻게 하면 돌아

보지 않는 것은 자연의 법칙에 어긋납니다.

에요. 하지만 나갈 때 돈을 내면 ‘좋은 행위’

으려면 지금 마음이 썩 내키지 않더라도

가실 때까지 진심을 다할 수 있을지 걱정

그러므로 이건 죄악이 된다고 말할 수 있어

라고 말한다는 거예요.

자주 가보는 게 나한테 유리합니다. 돌아

되고 고민됩니다. 평소 유튜브에서 그런

요. 그런데 부모가 늙었다 해서 새끼가 부모

이처럼 선은 선택지에 속하고 악은 의무

가신 뒤에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예요. 이

질문에 대한 스님 답을 많이 들어서 조금

를 돌보는 건 생태윤리에서는 없어요. 그것

에 속합니다. 그래서 한자로는 ‘지악(止惡)’

렇게 딱 관점을 가지면 돼요. 예를 들어

알고는 있지만 용기내서 한 번 여쭤봅니

은 짐승에게는 없는 현상이니까 ‘선(善)’이라

또는 ‘권선(勸善)’, ‘수선(修善)’이라고 말하

서 기저귀 갈아주는데 마음이 내켜서 갈

다.”

그러면 여러분들이 나갈 때 돈을 내는 게

고, 청소년 때는 공부하기 싫어도 해야 돼요.

고 해요. 즉 ‘착한 행동’이라고 말합니다. 생

는 거예요. 악은 딱 끊어야 해요. 우리는 남

아주나 안 내키는데도 갈아주나, 아기 입

“질문에 대한 답을 어떻게 아는지 질문

태적 행위, 다시 말해 자연계에서 생물학적

에게 피해를 줄 권리가 없어요. 선은 하면

장에서는 똑같아요. ‘네가 마음이 있어서

자가 먼저 얘기해 봐요.(청중 웃음) 유튜

으로 일어나는 것은 그 어떤 행위도 선도 아

좋고 안 해도 그만이에요. 그러니까 이건 질

갈아주든 내키지 않는데 갈아주든 나한

브에서 ‘이렇게 하면 된다’ 하는 걸 봤다

니고 악도 아니에요. 윤리적으로 말하면 ‘제

문자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자율’이라고

테는 기저귀 갈아주는 게 필요하지, 네가

니까 얘기를 해보세요.”

로 베이스’예요. 그런데 짐승도 안 하는 나쁜

할 수 있어요. 의무감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

무슨 마음먹었는지는 별로 중요한 게 아

“‘다른 사람은 나에게 밥을 해준 적도

짓을 하면 ‘악(惡)’이라고 하고 짐승이 못하

다.”

니다’ 이럴 거예요.(청중 웃음)

없고 어렸을 때 청소도 해주지 않았는데

는 선한 행동을 하면 그걸 ‘선(善)’이라고 이

너희 부모는 그래도 밥 해주고 청소도 해

름 붙이는 거예요.

하지 않아야 할 것과 하면 좋은 것에 대한

이렇게 생각해야지 그걸 두고 죄의식

스님의 정리에 복잡한 문제가 한결 간단하

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그건 질문자의

게 정리된 듯 보였습니다.

어릴 때 경험 때문에 일어나는 거예요.

주지 않았냐? 그 정도만 해도 아팠을 때

질문자가 아이를 낳아놓고 돌보지 않으면

자녀들에게 도움을 받을 충분한 자격이

나쁘다고 이름 할 수 있지만, 질문자가 부모

“그런데 이런 걸 한 번 생각해 보세요. 지

싫고 좋고는 과거의 업식 때문에 일어나

되는데도 불구하고 왜 그걸 진심으로 하

를 돌보지 않는다고 해서 그게 나쁜 행동은

금 하기 싫지만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나면

는 것이거든요. 싫은 것은 ‘아, 내가 어릴

지 못하느냐? 엄마는 너에게 남보다 더

아니에요. 좋은 행동을 안 할 뿐이죠. 질문

안 한 것에 대해서 후회할까요, 안할까요?

때 엄마한테 좀 상처가 있어서 싫은 마음

많은 사랑을 줬는데 너는 그 사랑을 느끼

자가 좋은 행동을 하기 싫다고 하니까 안 해

그 후회를 안 하려고 질문자가 지금 어머니

이 일어나는구나’ 이렇게 생각하면 됩니

지 못한다. 그러니 네가 잘못되지 않았느

도 된다고 말해주고 싶다는 거예요. 안 해도

를 돌보는 거예요. 어머니를 위해서 어머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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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 713-827-0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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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텍사스/멕시코 뉴스 중남미 무역사절단

브라질, 파라과이, 멕시코에서

무역상담회 개최

강원도지역 9개 업체 중남미 무역상담회서 현장계약 성사

강원도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강원 도, 원주시, 한국산업단지공단이 후원 하는 중남미 무역사절단(8/28~9/6)에 강원도 지역 9개업체가 참여하여 브라 질, 파라과이, 멕시코를 순회하는 무역 상담회를 통하여 현장에서 즉석 계약 을 이루었다. 또한 한국산업단지공단 강원지역 본 부(본부장 김홍수)와 세계한인무역협 회 멕시코지회(지회장 장원)는 “수출 유망기업 해외시장진출 지원 업무협약 서”를 맺었다. 이로서 강원도내 수출유 망기업 제품의 멕시코시장 진출을 위 한 유통채널 확보및 활용에 대한 협력 관계를 갖게 되었다. 강원도 명예 도시사인 주멕시코 한 국대사관 대사 전비호는 멕시코시티서 개최된 무역상담회를 특별 방문하여 멀리 브라질과 파라과이를 순회하고 멕시코에 도착한 무역인들을 격려 하 였다. 무역상담회에 참여한 9개업체는 동 해다이퍼, 솔올케이, 퍼스트파워코리 아, 에드바이오텍, 로스팅컴퍼니로움,

파인바이오, 주식회사 다온, 주리아 이 노베이션, LH BIO LED 이며, 이중 생 리대 제조 전문업체인 동해다이퍼(김 동욱대표)는 파라과이 현지에서 백화 점을 운영하고 있는 명세봉 테라노바 회장과 중남미 생리대 시장 공략을 위 한 제조, 설립 투자협약(MOU)을 체결 했다. 지난해 11월 재단법인 강원테크 노파크에서 지원하는 중남미사절단 수

출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첫 만남을 시 작한 양사는 1년여에 걸친 접촉을 통해 계약을 성사 시켰다. 파라과이는 중남미 국가중 생리대 제 조 시설을 하기에 입지조건이 가장좋 은 나라로 평가받고 있으며 동해다이 퍼의 뛰어난 기술력과 노하우를 고스 란히 이전해 중남미 생리대 시장 장악 에 나설 예정이다. 제조 기술을 위한 1

차 투자 규모는 200만 달러로 현지화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기로 했 다. 노동력과 자연조건이 좋은 중남미 국 가에서 기반을 잡은 한국인 기업과 기 술력과 노하우가 뛰어난 한국 국내 기 업과의 만남은 긍정적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기수 기자>

텍사스 플래이노에서

풋볼 보던 가정집 총기난사 9명 사망 텍사스 플래이노의 한 주택에서 주말 저녁 풋볼경기 TV 시청 도중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져 범인을 포함한 9명이 사망했다. 폭스4 뉴스에 따르면 플래이노 스프링크릭 파크웨이에 사는 메러 디스 레인(27)이라는 여성의 집에 일요일인 10일 오후 8시께 친지들 이 모여 달라스 카우보이스와 뉴욕

자이언츠 간 NFL 풋볼 경기를 시 청을 하고 있는데 한 남성이 들이 닥쳐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음에는 다투는 소리 같은 것이 들 리더니 이윽고 총성이 30발 넘게 울렸다”고 말했다.

총격으로 집주인 레인을 비롯해 8명이 사망했고, 목격자 신고로 경 찰이 출동한 뒤 총격범을 현장에 서 사살했다. 부상자 2명은 병원으 로 옮겼으나 중태다. 경찰에 신고한 이웃 주민은 “처

집주인 레인의 어머니는 현지 WFAA 방송에 “딸이 얼마 전 이혼 했는데 전 남편이 앙심을 품고 총 질을 해댔다”고 말했다. 총격범의 신원은 레인의 전 남편 스펜서 하 이트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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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텍사스/멕시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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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시티 개인전, 지민석 화가를 만나다 1. 이번에 개최한 전시회에 대해 서 설명해 주신다면? 전시에 들어가 가장먼저 눈에 띄는 것은 절에서 볼 수 있는 불화와 불상 이 있는 불단 입니다. 불화의 부처 자리 에는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버려진 물건들이 붙어있고, 불상 역시 불화와 마찬가지로 잡다한 물건들 또는 쓰레 기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불단을 중 심으로 주변에 있는 작품들 모두 마찬 가지로 절에서 볼 수 있는 듯 한 모습 이지만 부처나 신의 자리에는 주변에 서 너무나 쉽게 볼 수 있는 것들이 너 무나 역설적이게 거룩한 모습으로 자 리 잡고 있습니다. 저는 세상의 모든 것 들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질문을 던 짐으로서 모든 것이, 우리 모두가 부처 임을 전시와 작품을 통하여 알리고자 합니다.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것들 을, 아무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고 지나 치는 쓰레기들을 만약 아기의 눈과 같 은 처음의 눈으로 바라보고 느낀다면 모두가 아름답고, 행복의 이유가 되고, 사랑의 대상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리고 그러한 마음을 갖는다면 주변의 가족, 친구, 동료부터 한낮의 햇살, 길 에 굴러다니는 쓰레기, 먹다 남긴 뼈다 귀 까지 사랑하며 그들을 부처로 알고 자신 스스로 행복함과 사랑의 마음으 로 부처가 되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로 파추카가 아내의 연고지 이며, 둘째 로 파추카가 정말 마음에 들었기 때문 입니다. 파추카는 학자마다 그 뜻을 다 르게 해석하는데, 보편적으로는 아름 다운 활기찬 도시, 아름다운 바람의 도 시 등으로 불립니다. 이름처럼 아름다 우며 바람이 많은 도시인데요, 주변에 산이 많아 바람이 많고 그 바람에 따라 산허리에서 구름들이 춤을 추는 도시 입니다. 이러한 도시의 분위기는 제가 작품 활동 및 사유를 하는데 많은 도움 을 주며 지금 만족하며 파추카에서 2 년 조금 넘게 살고 있습니다.

2. 멕시코에 오게 된 계기는, 그 리고 파추카라는 특정 지역을 선택 하게 된 이유는?

3. 현재 파추카에서 활발하게 활 동 하고 계신걸로 아는데, 활동사 항에 대해서 말씀해 주신다면?

‘사랑’ 때문입니다. 저에게 있어서 사 랑은 언제나 세상을 처음과 같은 눈으 로 바라보는 시선과 그 시선을 통한 경 이의 마음을 가지는 것입니다. 그러한 마음으로 한 멕시코 여인을 한국에서 만나 사귀게 되었고 멕시코로 건너와 현재 지금의 부인이 된 멕시코 여인과 멕시코 중부의 도시인 파추카에서 살 고 있습니다. 크나큰 멕시코 땅에서 파 추카를 거주지로 결정한 이유는 첫째

파추카의 작업실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파추카 문화 정부 기관 에서의 공모전에 당선된 것을 시작으 로 정부기관과 관계를 갖고 파추카에 서 단체전 및 개인전을 가졌습니다. 또 한 파추카를 비롯한 멕시코 중부지역 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데, 사아군씨티 (Ciudad. sahagun)의 독립공간에서 개 인전을 가졌으며 10월에 푸에블라에 서 열리는 비엔날레 참여가 계획되어

있습니다.멕시코 남부 및 북부에서 단 체전을 가질 계획이며 계속해서 멕시 코 전역에 작품세계를 펼칠 수 있도록 노력 중입니다.멕시코뿐만 아니라 미 국, 에콰도르 등에서 단체전을 가졌으 며 아메리카 대륙을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가려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합니다.

4. 지난번 초청 강연시에는 “한 국의 예술과 철학”이라는 포괄적인 주제로 강연을 하셨는데, 어떤 의 미인지? 예술은 무엇인가? 철학은 또 무엇인 가? 쉽지 않은 질문입니다. 제 생각에 미술(예술)과 철학은 떨어질 수 없는 사이입니다. 진정한 미술(예술)은 나와 남에게 어떠한 감정의, 마음의 흔들림 을 야기하며 단지 한 작품으로 남아있 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파장으로서 존 재하여 관객에게 끊임없이 물음을 던 지고 영향을 끼칩니다. 이러한 예술은 철학(또는 사유) 없이 존재 할 수 없으 며 또한 모든 철학(여기서 철학의 의미 는 무엇일까요?)은 예술의 형태를 가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전통적 으로 동양에서는 예술 또는 철학 이라 는 단어를 나누어 사용하지 않고 같은

애틀란타 한인의사협회, 석원희 신임회장단 출범 애틀랜타 한인 의사협회(KMA, 회 장 석원희) 정기 모임이 지난 9일 둘 루스 귀넷메디컬센터(GMC) 외래환 자 센터 캘러리에서 개최됐다. 행사 시작전 GMC에 의해 후원된 행사장소와 음식을 즐기며 담소를 나눈 100여명의 KMA 회원들은 샴 페인을 터뜨리며 향후 2년간 KMA 를 이끌어갈 석원희 신임회장을 비 롯해 스탠리 신 부회장을 포함한 12 명의 이사진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 졌다.

석원희 회장은 “KMA가 번창하고 회원들간 네트워킹을 튼튼히 구축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오늘 행사 장소와 음식을 마련해준 GMC관계 자들 및 한인 환자들을 위해 물심양 면으로 힘써주고 있는 이진주 통역 사에게도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니시 페이틀 GMC부원장은 환영 사와 함께 최근 이루어진 노스사이 드 병원과의 합병에 대해 알리면서 한인 환자들에 대한 배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브라이스 최 이사

는 재미한인의사협회 발전상에 대해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한인의 대생협회 조지아지부(KAMSA-GA) 관계자들은 멘토십프로그램 강화 및 이달초 열린 제2회 의대진학 정보 세미나와 같은 한인회와 연결된 행 사진행 성과 등에 대해 전했다. 게스트 스피커로 초청된 제이슨 박 귀넷판사 후보는 참석자들에게 출마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박 후보는 “한인 1.5세로서 11세에 도미해 뉴욕 맨해튼에서 성장기를

의미로 사용합니다. 현대에는 구분하 고, 나누고, 정의하는 서양 철학의 전통 이 보통화 되어 모든 것을 구분하고 나 누고 정의합니다. 이는 각 대상들을 쉽 게 인지하고 이해할 수 있는 장점이 있 지만, 폐단으로서 같이 상생하고 존재 하여할 것들이 나누어 떨어지고 이로 인해 오히려 그 기능들을 상실할 수 있 다는 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산에 서 나무들을 하나씩 뜯어보면 그 나무 의 종류와 특징 등을 쉽게 알 수 있지만 산이라는 아름다움은 느낄 수 없게 되 고 나무들의 모임이었던 산 자체가 사 라져 버리는 상황이 나타나며 이로 인 해 나무의 존재조차 상실 할 수 있는 것 입니다. 저는 예술과 철학(강의에서는 종교에 대해서도 언급을 약간 했습니 다.)이라는 나무들이 같이 상생하며 작 용하여 인간의 삶이라는 숲 또는 산을 형성하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어 예술 과 철학을 같이 강연을 하였습니다. 또 한 단지 예술과 철학이 아닌 ‘한국의’예 술과 철학을 주제로 강연하였는데, 절 대 한국의 예술과 철학이 다른 그 무엇 보다 우월하다거나 좋다는 이유 때문은 아닙니다. 강연자인 제가 한국인으로서 한국에서 태어나 자라고 교육받으며 자 연스럽게 몸으로 흡수된 한국의 정서는 당연히 한국의 철학과 예술과 합치하며 제가 가장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것이 기에 이를 강연하였습니다. <이기수 기자> *지민석화가는 성균관대학교 예술대 학에서 미술학(동양화)과 유학대학에 서 동양학을 전공하였으며, 현재 멕시 코에 거주하며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web- http://zsww36.wixsite.com/ chiminseok). 한국,멕시코,미국 및 에쿠아도르 에서 개인전및 단체전을 열었고 멕시코(푸 에블라/파추카) 미국(뉴욕),에쿠아도 르(마찰라) 에서 수상 경력이 있다.

보냈다. 이후 뉴욕대를 졸업했고 뉴 욕의 유니언신학대학에서 신학 석사 학위를 받은후 다시 브룩클린 법대 를 졸업후 곧바로 검사로서 활동하 게 됐다”면서 “올해 11세인 우리 딸 아이는 다소 도전적인 면이 있는데 매일 꿈이 바뀌다가 어느날엔 변호 사가 되길 원한다고 말한적이 있다. 그래서 200년이 넘는 역사에 10명의 판사들로 구성돼 있는 귀넷고등법원 에 대해 딸에게 설명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아빠같이 생긴 판사는 한명 도 없네요?”라고 묻는 순간 자각심 이 일었다”고 말했다. 석원희 회장은 “우리도 아시안 고 등법원 판사를 원한다”며 박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중남부(어스틴, 샌 안토니오, 킬린) / 멕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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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한류스타

Page 10 | SEP 15, 2017

김희선

“‘섬총사’ 합법적 외박 가능한 예능, 힐링된다” 김희선은 방송인 강호동과 함께하는 올 리브 ‘섬총사’를 통해서 특유의 솔직함으 로 무장한 예능감을 뽐내고 있다. 최근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스페셜 MC로 출연해 ‘연아 엄마’의 육아 토크로 입담을 뽐냈다. 그는 “‘미운 우리 새끼’의 경우 스페셜 MC 제안이 왔을 때 ‘섬총사’ 녹화와 시기가 겹쳐서 고사한 적이 있다. 시간이 흘러 마 침 어머님들이 ‘품위있는 그녀’를 좋아해주 셔서 그 계기로 출연하게 됐다”고 설명했 다. “‘섬총사’는 ‘아는 형님’을 계기로 강호동 오빠가 저를 추천해주셔서 출연하게 됐어 요. ‘품위있는 그녀’에 예능까지 해서 제가 얼마나 겁이 났는지 몰라요. 혹시라도 드라 마가 안 되면 ‘예능에서 설쳐서 안 된게 아 닐까’라는 생각이 들까봐요. 다행히 ‘섬총 사’ 반응이 좋아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 요.” ‘섬총사’는 보통 한 번 촬영에 들어가면 4 박5일 촬영을 이어간다. 김희선은 “고정 예 능의 경우는 매주 스케줄을 맞춰야 한다면, ‘섬총사’는 한 달에 4박5일이라 시간적인 여유도 있다. 특히 합법적인 외박이 가능해 서 힐링도 되고 너무 좋다”고 말하며 즐거 워했다. ‘섬총사’에서 의외의 일꾼 면모를 뽐내고

있는 김희선은 “어렸을 적부터 바비인형보 다는 레고를 갖고 놀았다”며 “톱질하고 못 박는 게 쉽지 요리는 너무 힘들다”고 손사 래를 쳤다. “이왕 섬에 갔으니까 섬 주민 분들에게 필요한 것을 선물해드리고 싶었어요. 나중 에 그 선물을 보시면서 ‘섬총사’도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더라고요. 그래서 떼배도 만 들고 벤치도 만들었죠. 처음에는 정자를 만 들려고 했는데 크레인이 와야한다고 해서 벤치를 만들었어요. 많이들 도와주셨어요.” 김희선은 배우이기 전에 ‘연아 엄마’다. 김희선에게 빼놓을 수 없는 존재이자 커리 어에 열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가장 중요 한 존재가 바로 딸 연아란다. ‘섬총사’도 ‘연 아 엄마’ 김희선에겐 참 좋은 일터다. “연아가 초등학교 2학년이라 이제 엄마 가 어떤 일을 하는지 알 나이가 됐어요. 강 호동 오빠가 정말 인기가 많으시거든요. 함 께 예능에 출연하니 아이 친구들이 알아봐 주고, 아이가 좋아하니 엄마로서도 너무 뿌 듯하더라고요. 예전엔 엄마가 자리를 비우 는 걸 싫어했는데 내가 무슨 일을 하는지 아니까 이제 일 하러 나가도 이해해줘요. 저 스스로도 제 직업이 만족스러운데 아이 도 좋아해주니 배우라는 직업이 만족스러 울 수밖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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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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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목말라요'

전인지·리디아고 '에비앙' 탈환 작전 전인지(23)와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미국여자프로골 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 을 경험한 공통점이 있다. 전인지는 지난해, 리디아 고는 2년 전 이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고 사진을 찍었다. 전인지와 리디아 고의 침묵을 ‘부진’으로 표현하기도 모호하다. 전인지는 올해만 5차례 준우승을 차지했고 상 금 순위에선 8위에 올라 있다. 올 시즌 가장 많은 언더파 라운드(51번)를 친 선수이며 평균타수도 3위(69.39타) 다. 리디아 고도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상금랭킹 20위(63 만 달러), 평균타수 21위(70.08)를 기록 중이다. 전인지와 리디아 고의 성적표가 어색한 이유는 워낙 화려했던 과거와 비교되기 때문이다. 전인지는 LPGA 투 어에 데뷔하기도 전에 2015 US 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올 랐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2승째를 거두며 모든 우승을 메이저대회 트로피로 챙겼고 같은 해 최저타수상도 거 머쥐었다. 리디아 고는 스무 살이 되기 전 14승을 거두 며 매 대회 골프 역사를 새로 써왔으나 스윙과 캐디, 클 럽에 변화를 준 후 예전의 위용을 잃었다. 전인지와 리디아 고는 14일부터 프랑스 에비앙 레 뱅 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2017 LPGA 투 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사표 를 던졌다. 최근 흐름이 상승세로 돌아선 상황에서 맞이 하는 무대다. 전인지는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공동 43 위로 떨어졌다가 최근 두 개 대회에서 각각 공동 3위와 준우승으로 예열을 마쳤다. 리디아 고는 지난주 인디 위 민 인 테크(IWIT)에서 약 5개월 만에 준우승을 신고하며 ‘천재 DNA’를 되찾는 분위기다. 외국 베팅업체들도 이번 주가 전인지와 리디아 고의 우승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베팅업체 ‘보 바다’는 전인지의 우승 확률이 렉시 톰프슨(미국), 박성 현(24), 펑산산(중국)에 이어 네 번째로 높다고 분석했 다. 리디아 고도 8위에 이름을 올려 유력한 우승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또 다른 베팅업체 ‘스포츠북’도 같은 예

측을 내놨다. 전인지는 12일 LPGA와 인터뷰에서 “지난해 이 대회 에서의 기억이 아직 생생하다”며 “샷은 내가 원하는 방 향으로 갔고 퍼트도 무척 좋았으며 나흘 내내 모든 게 기대 이상으로 잘 풀렸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선수가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고 싶어한다”며 “(나는)어떤 조 건이라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마음가짐을 갖 고 있고, 그래서 특별히 더 부담감을 느끼지 않는다”고 우승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유소연(27)과 박성현, 김인경(29), 양희영(28), 김세영 (24) 등 한국여자골프 정상급 선수들도 이번 대회에 총 출동한다. 지난달 프로 전향을 선언한 ‘괴물 신인’ 최혜 진(18)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가 이번 주 우승하면 올해 열린 5개의 메이저대회 중 4곳에 태극 기가 걸린다. 이는 역대 최다다. 지금까진 2015년 박인 비(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리코 브리티시 여자 오 픈)와 전인지(US 여자오픈)가 합작한 3승이 한 시즌 최 고 기록이다.

골프 역사상 가장 극적인 뒤집기는? 남자프로골프 무대에서 나온 최다 타수 차 역전 우승은 무려 10타였다. 주인공은 유러피언투어에 서만 8승을 거둔 폴 로리(스코틀랜드)다. 희생자는 장 방 드 벨드(프랑스)였다. 사건은 남자골프 메이 저대회인 1999년 디오픈(브리티시 오픈)에서 일어 났다. 당시 벨드의 머릿 속엔 4라운드를 앞두고 자신에 게 10타나 뒤져있던 로리는 없었다. 오히려 그를 5 타 차로 추격 중인 공동 2위 그룹이 더 신경 쓰였 다. 벨드는 잘 이겨냈다. 로리가 갑자기 추격 그룹 에 가세했으나 17번홀까지 3타 차 선두를 유지하 며 마지막 홀을 남겨놨다. 18번홀(파4)에서 ‘벨드의 자멸’이 펼쳐진다. 벨드 는 이 홀에서 두 번째 샷을 ‘배리 번’이라는 개울에 빠뜨렸다.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하고 더블보기만 해도 정상에 설 수 있었다. 그는 계속 샷을 했고 결 국 3타차 리드를 마지막 홀에서 모두 날렸다. 로리 는 이미 넋이 나간 벨드를 4개홀에 걸쳐 치러진 연 장전에서 물리치며 정상에 올랐다.

여자프로골프 무대에서 나온 가장 극적인 드라 마도 10타차 역전승이었다. 주인공은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다. 소렌스탐은 200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오피스 디포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선두 팻 허스트(미국)에 10타가 모자랐다. 소렌스탐은 4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 중이었으나 천하의 골프 여제에게도 ‘10타차’는 뒤 집기가 불가능한 숫자였다. “기적을 바랐다”는 소렌스탐의 기도를 하늘이 들 었는지 허스트는 파이널 라운드에서 무너졌다. 2라 운드까지 이븐파를 치던 소렌스탐은 이날만 6타를 줄였고 김미현(41)과 연장 승부에서 승리하며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한다. 소렌스탐이 만들어낸 이 역전극은 1985년 머핀 스펜서-데블린이 마스터카드 인터내셔널 프로암 에서 기록한 8타차 역전 우승 기록을 넘어선 여자 프로골프 최다차 역전 우승 신기록이었다. 당시 미 국 AP 통신은 “소렌스탐이 전례 없는 역전극으로 타이거 우즈의 경지에 올라섰다”고 평가했다.


스포츠뉴스

SEP 15, 2017

코 리 아 월 드 | A23 |

日언론

“오타니, 올해 MLB 진출 결정했다” 초미의 관심사였던 오타니 쇼헤이(23·니혼햄)의 메이저리 그(MLB) 진출이 올 시즌 종료 후로 결정됐다는 보도가 나왔 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13 일 “니혼햄의 오타니가 이번 오 프시즌에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의사를 굳힌 것으로 12일 알려졌다”라 면서 “이미 지난 해 12월 니혼 햄에서는 이번 오프시즌에 이 적을 용인했으며, 시기에 대해 서는 오타니에게 일임했었다. 5년차 오프시즌 이적은 포스 팅시스템 도입 이후 가장 빠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투·타 겸업으로 화제를 모은 오타니는 이미 MLB 스카우트 들의 구름 행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오타니는 MLB 진출이 자 신의 꿈이라는 것을 거듭 강조 했으나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한 의사를 전달한 적이 없 다. 그러나 ‘스포니치 아넥스’는 “꿈을 실현시킬 마음은 정해졌 다. MLB 진출에 대한 강한 의 지는 변한 것이 없다. 심사숙고 를 거듭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 고 보도했다. 보도가 사실이라면 오타니는 이번 MLB 오프시즌의 최대어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사실상 MLB 30개 구단이 모두 오타니 를 지켜보고 있기 때문이다. 잠 재력이 넘치고, 지금까지의 실 적도 비교적 준수한 편이다. 여 기에 투·타 겸업 가능성, 마케

팅 요소 등 기량 외 플러스 요 소도 넘친다. 오타니는 정상적이라면 2021년 시즌이 끝나야 해외진 출 FA 자격을 얻는다. 때문에 포스팅시스템을 거쳐야 한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여러 야 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미·일 간에 협의 중인 새로운 포스팅 시스템의 최대 양도금은 현행 2000만 달러가 유력하다”고 전 했다. 상한액인 2000만 달러를 제시하면 원칙적으로는 모든 구단이 오타니와 협상할 수 있 다. 변수는 올 시즌 전 합의한 새 로운 MLB 노사협정이다. 만 25세 미만 프로선수의 계약금 을 제한했기 때문이다. 이 적용 연령을 만 23세 미만에서 25세

미만으로 상향 조정한 것이 골 자인데 1년 동안 각 구단이 사 용할 수 있는 한도치가 정해져 있다. 구단마다 조금씩 다른데 대개 475만 달러~575만 달러 사이다. 다만 상한액의 75%까 지 타 구단에서 거래의 대가로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르면 오타니는 앞서 미국에 진출한 선배들에 비해 정당한 가치를 받지는 못할 전 망이다. 가장 근래 진출한 선수 중 하나인 다나카 마사히로(뉴 욕 양키스)는 포스팅시스템 통 과 후 양키스와 7년간 1억5500 만 달러의 특급 계약을 맺었다. 오타니는 노사협정에 걸려 이 런 대우를 받지는 못한다. 그러 나 오타니는 금전적 부분과 관 계없이 꿈을 위해 도전하겠다 는 뜻을 몇 차례 시사했었다.

테베스의 굴욕, 과체중으로 출전 불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주급을 받고 있는 카를로스 테베스(33, 상하이 선화)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 다. 바로 과체중 때문이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14일(한국시간) 상하이 선화 우 진구이 감독의 인터 뷰를 전하며 테베스가 과체중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 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테베스는 지난해 12월 많은 팬들의 주목을 받으며 보카 주니어스를 떠나 상하이 선화에 합류했다. 그의 이적은 엄청난 주급으로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는데 그는 무려 65만 파운드(약 9억 7,000만 원)의 주급을 받는다. 이후 테베스의 장밋빛 미래가 기대됐다. 하 지만 상황은 그렇지 못하다. 테베스는 시즌 중반 경 기가 있는 날 디즈니 월드를 방문한 것이 알려지며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이후 테베스는 "쉬는 날에는 가 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해명했다. 최근에는 과체중이 문제가 되고 있다. 상하이 선화 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우 진구이 감독은 "나는 지금 테베스를 선택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신체적으로 준 비가 되지 않았다. 그는 경기에 뛸 상태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테베스는 프레디 구아린과 마찬가지로 과체중이다. 나는 팀에 대한 책임감이 있다. 선수들 역시 마찬가지다. 최선을 다해 뛸 수 없다면 선택할 이유가 없다. 나는 많은 스타들을 지도했다. 나는 명 성으로만 선수를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Life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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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성 우울증 주의보! 엽산 풍부한 음식 5가지 가을은 하늘이 높고 말이 살찌는 계절이지만 더불어 우울증도 늘어나는 계절이다. 일조량이 줄면서 행복호 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이 감소하게 되어 쉽게 우울증을 느끼게 된다. 계절성 우울증이라 불리는 이러한 감정은 명절을 앞둔 주부, 갱년기를 지나는 중년, 늙어가는 노년 등 전 연령에 걸쳐 고르게 나타난다. 우울증 에는 비타민 B군의 일종인 엽산이 풍부하게 함유된 식품이 도움이 된다. 영국 요크 대학의 사이먼 질보디 박 사 연구팀이 총 1만 5,315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혈중 엽산 수치가 낮을수록 우울증 발병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엽산은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이나 임산부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로 꼽힌다.

1. 시금치 브로콜리, 시금치, 케일 등 녹색 채소류에 많이 함 유된 엽산 식품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시금치이다. 시금치 100g에는 성인 하루 권장량의 35%에 달하는 엽산(145.8㎍)이 함유되어 있어 스트레스를 완화하 는 호르몬을 생성해 마음을 진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시금치 속 엽산은 조리과정 중에 산화될 수 있으므로 가능한 덜 익혀 먹는 것이 좋다.

2. 버섯 무기질과 비타민이 채소와 과일만큼 풍부한 버섯은 고단백, 저칼로리이면서 비타민D와 함께 엽산이 풍 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우울증에 좋은 식품이다. 느타 리버섯과 송이버섯은 다른 버섯에 비해 엽산이 더 풍 부하다고 알려져 있다.

팽이버섯에는 내장지방을 연소시키는 리놀산이 풍 부하고 새송이버섯은 느타리버섯이나 팽이버섯보다 비타민C 함유량이 많다.

3. 토마토 유럽 속담에 “토마토가 빨갛게 익으면 의사 얼굴이 파랗게 변한다” 말이 있을 정도로 토마토는 건강식품 이다. 토마토에는 특히 엽산과 알파리포산이 다량 함 유되어 있어 세로토닌이나 도파민 같은 신경전달물 질의 생산을 제한하는 호모시스테인의 과잉을 막고, 포도당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데 도움을 줌으로써 마 음을 안정시키는 작용을 한다.

4. 피칸 호두와 피칸은 견과류 중 엽산이 풍부하게 함유된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그중 피칸은 호두보다 두 배 더 많은 엽산을 함유하고 있어 우울증은 물론 뇌기능 강화와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피칸의 엽산 은 태아의 신경관 발달, 기형아 출산 방지에도 꼭 필 요한 영양소이므로 임산부의 필수 간식이기도 하다. 피칸에는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 E도 풍부해 혈액을 맑게 하고 뇌세포의 손상을 예방해준다.

5. 아보카도 세계에서 가장 영양가 높은 과일로 알려진 아보카 도는 엽산을 함유한 최고의 식품 중 하나이기도 하 다. 아보카도의 엽산은 아미노산의 일종인 호모시스 테인의 수치를 낮춰주어 뇌의 신경 손상 위험 및 우 울증 위험을 감소시킨다. 다양한 비타민, 필수 아미노 산들은 뇌에 작용하여 뇌 활동의 둔화를 막고 치매를 예방시켜 준다.


건강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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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A25 |

40대 여성과 1세 소아에 빈혈이 많은 이유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빅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빈혈로 진료 받은 환자는 2010년 47만 6천 명에서 2015년 50만 9천 명으로 5년간 3만 3 천 명 증가(6.9%)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2010년 10만 6 천 명에서 2015년 11만 8천명으로 증 가(11.4%↑)하였고, 여성은 2010년 37 만 명에서 2015년 39만 1천명으로 증 가(5.6%↑)하였다. 특히 ‘빈혈’ 질환으 로 진료 받은 환자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3배 많았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독 40대 여성 빈혈환자가 많은 이유는? 빈혈환자가 해마다 증가한 이유와 40대 여성환자가 많은 이유는 검진의 활성화로 무증상의 빈혈에 대한 인지 가 빨라졌으며, 암환자 증가로 위암, 대장암의 원인인 빈혈도 증가하고 있 는 것으로 보인다. 여성이 40대가 되면 생리량 증가와

관련된 자궁 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하 기 때문에, 그에 따른 빈혈 환자 증가 하는 것으로 보인다. 빈혈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심장에 부담이 가 중되어 심부전 등 심장질환의 위험성 이 증가된다.

1세 소아에서 빈혈이 많이 나타나는 이유는? 2015년 기준으로 9세 이하의 연령 대에서 소아·아동 인구 10만 명당 진

2015년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 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여성은 40대 가 2,724명으로 가장 많고, 80대 이상 2,156명, 30대 1,695명 순이며, 남성은 80대 이상이 2,221명으로 가장 많고, 9 세 이하 1,362명, 70대 1,356명 순으로 나타났다.

료인원을 살펴보면, 생리적 빈혈과 겹 쳐서 빈혈환자 수가 많게 나타난다. 출 생 후 적혈구 생성인자가 감소되면서 수명이 다한 적혈구가 제거되어도 대 체 되지 않아 혈색소가 감소하게 되는 데 가장 낮은 시기가 대략 생후 8~12 주, 혈색소가 9~11g/dL가 될 때이다. 이때 철분을 식이 섭취하지 않더라 도 저장된 철을 이용하여 적혈구 조혈 을 하게 되지만, 출생 체중의 3배가 되 는 시기가 되면 거의 완전히 소진하게 되는데 보통 만삭아에서 생후 6개월이 지나면 부족하여 체외로부터 섭취하 지 못하면 철겹핍이 초래된다. 따라서 보통 생후 9~24개월에 빈혈 이 흔히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특히, 미숙아의 경우 저장철이 부족하고 성 장 속도가 빨라 일찍부터 철분 보충을 하지 않으면 빈혈이 더 많이 올 수 있 다. 또한 모유보다 분유를 많이 주거나 이유식을 늦게 시작하는 경우 섭취할 철분부족이나 흡수율이 낮아 빈혈을 초래하게 된다. 다만, 1세 이후엔 빈도 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2015년 기준으로 9세 이하의 연령 대에서 소아·아동 인구 10만 명당 진 료인원을 살펴보면, 1세의 남아 6,254 명, 여아 5,617명으로 1세 소아가 가장

반복되는 유산, 습관성 유산의 원인 5가지 습관성 유산의 대표 원인 5가지 1. 유전적 염색체 원인 임신 초기 일어나는 자연유산의 50% 가 염색체 이상으로 인한 유전학적 원 인이다. 염색체 이상은 수정 과정에서 임의로 발생하는데 부모의 염색체 이상 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산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치료가 필요하 다.

3. 자궁의 해부학적 이상 선천적 또는 후천적 자궁의 이상 때 문에 습관성 유산이 생길 수 있다. 선 천적인 자궁 기형인 중격자궁과 후천 적인 자궁 이상인 자궁내막유착증이 대표적인 습관성 유전의 원인이 된다. 그 외 자궁경부무력증, 자궁내막폴립, 자궁선근종, 자궁근종 등도 습관성 유 산의 원인이 되므로 진단 후 교정 수술 이 필요하다.

4. 면역학적 원인 따라서 임신 전 염색체 검사를 통해 염색체 이상으로 진단되면 임신 전에는 유전학적 상담을 받고, 임신 후에는 태 아의 염색체 검사를 해야 한다. 부부에 게 염색체 이상이 없어도 두 번 이상 자 연유산 후 임신하였다면 태아의 염색체 검사가 권장된다. 유산은 자연유산과 습관성유산 두 가지가 있다. 자연유산은 임신 20주 이전에 어떤 이유로든 태아가 자궁 밖 으로 나오는 것을 말한다. 실제 자연 유산의 빈도는 70%나 돼서 임신한 여 성 4명 중 3명이 경험하지만, 의사에 의해 진단받는 수치는 훨씬 낮다. 대 부분 자연유산은 생리가 조금 이상한 정도의 증세만 보여 여성 자신도 모르 게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습관성 유산은 자연유산이 연속해서 3번 이상 일어나는 경우를 말하며, 재발 률이 높아 2번 연속으로 유산한 경우는 35%, 3번 연속 유산한 경우는 47% 이 른다. 습관성유산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 며 2가지 이상의 원인이 중복되어 나타 나고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도 40% 나 된다. 습관성유산의 대표적인 원인을 보건복지부 ‘2030 행복의 조건’을 통해 알아본다.

2. 내분비적 호르몬 원인 자궁내막은 황체기에 황체호르몬의 영향으로 착상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하 는데, 적절한 준비가 되지 않은 ‘황체기 결함’이 있으면 습관성 유산이 되기 쉽 다. 황체기 결함은 자궁내막검사를 통해 진단 후 배란 이후부터 임신 8주까지 황 체호르몬을 투여해 치료한다. 또한, 다 른 내분비적 요인으로 당뇨병이나 갑상 선질환, 다낭성난소증후군도 습관성 유

다른 사람의 신체 조직을 이식하면 거부 반응이 일어나는 것처럼 임신 중 그런 반응으로 자연 유산이 될 수도 있 다. 부부의 HLA 유전자가 너무 비슷한 경우 모성 항체가 형성되지 않아 자연 유산이 된다는 주장이 있으며, 산모가 자가면역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에도 산모의 면역 항체가 태아를 공격해 유 산이 될 수 있다.

5. 자궁의 감염 자궁이 특정 세균에 감염되어 초기 유산을 일으키기도 한다. 유레아플라 스마, 마이코플라스마, 클라미디아, 풍 진, 헤르페스 등에 감염된 초기 유산 사례들이 종종 보고되고 있다. 세균배 양검사 결과 세균 감염이 확인되면 항 생제 투여로 치료해야 한다.


요리 레시피

| A26 | KOREA WORLD

SEP 15, 2017

◇ 다양한 요리 레시피 ◇

::: 재료::: 전복 3미 쌀 1컵 찹쌀 1컵 참기름 2T 물 2컵 ::: 양념::: 진간장 4T 통깨 1T 참기름 1T 쪽파 다진 거 4T

☆ 전복밥 ☆ 며칠전 사다 두었던 전복으로 전복국도 만들고, 고소하고 맛있 는 전복밥을 만들어 보았어요. 전 복만 넣어 밥을 지어도 좋고, 전 복과 여러가지 재료로 밥을 지어 도 넘 맛나답니다. 오랜만에 전복 밥을 만들었더니 식구들이 참 잘 먹더라구요. 역시 날이 선선해져 야 더운 음식을 만들게 되네요. 요 즘은 여러가지 밥과 국, 찌개 등을

만들어 먹는데요. 요즘 날씨랑 딱 맞아서 잘 먹게 되어요. 쌀과 찹쌀 을 더해 잘 씻어주고 물에 약 30분 간 불려 주어요. 전복은 수저로 전 복살을 떼어 내고, 가운데 중앙에 있는 이빨을 제거해 주어요. 그리 고 한입 크기로 잘라주었어요. 냄 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쌀과 찹쌀 불린 것과 전복을 넣어 달달 볶아 주어요. 그리고 물을 부어 밥을 지

어 줍니다. 쎈불에서 10분 약불에 서 10분, 불을 끄고 약 5분간 뜸을 들여 주어요. 고소하고 맛있는 전 복밥이 만들어 졌어요. 여기에 비 빔장을 더해 만들어 곁들여 주면 넘 맛나답니다. 요즘은 다양한 밥 을 만들어 먹는데요. 반찬이 별 필 요치 않아 참 좋더라구요. 예전부 터 한그릇 밥을 굉장히 선호하는 편인데요. 저의 식구들은 독재자

인 저의 주방 음식에 불만을 가지 면 절대 안되죠. 오랜만에 멀리 럭 키아빠랑 여행을 왔어요. 먼저 여 행전에 요리를 해놓고 매일 올려 야 하는 부담감 때문에 고민도 해 지만 역시 여행은 리프레쉬할 수 있는 여유를 주는 것 같아요. 집으 로 가면 할일도 태산이고, 당장 해 야 할 일도 많지만 지금은 그냥 즐 기고 가려고 해요.


교육칼럼

SEP 15, 2017

코 리 아 월 드 | A27 |

아미쉬(Amish)들에게서 배우는 자녀 교육 김철규 Veritas Montessori Academy 원장

한 명 한 명 아이들의 영혼 을 사랑하고 귀하게 여기 는 김철규 원장은 아이들 의 건강과 지적, 사회적, 영 적 발전을 위해 노력과 투 자를 아끼지 않는 모습으 로 어린이와 청소년 교육 에 매진해 왔습니다. 김원 장은 몬테소리 교육학 석사 를 비롯, 교육학, 영문학, 역 사, 신학 등의 분야 에서 여 섯 개의 학위를 취득했으며 Harvard University 을 졸 업할 때에는 17세기부터 내 려오는 Edward Hopkins Shareholder Award를 수 상하기도 했습니다. 오늘을 충실히 살아가면서도 내일 을 향한 꿈을 품고 살아가는 김원장의 소망은 아이들과 온 가족을 위한 생활 공동체 를 일구는 것입니다.

유럽의 종교적 박해를 피해 이주 해 온 사람들의 집단들이 미국에는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는 결혼을 부 정하기 때문에 그 씨가 말라버린 쉐 이커(Shaker)라는 집단도 있고, 지금 도 자신의 정체성을 잘 지키면서도 번성하고 있는 아미쉬(Amish)라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아미쉬는 문명 을 거부하고 종교적 순수성을 지키

는 철저한 기독교인들입니다. 산업화 된 사회에서 기술과 첨단 과학의 편리 를 거부하고 살아가는 듯하지만 우리 모두에게 많은 가르침을 제공하고 있 는 특별한 사람들입니다. 우리 아이들 의 교육을 위해 아미쉬들이 주는 교훈 몇 가지를 한 번 정리해 봅니다.

1. 건강: 아미쉬 아이들은 천식과 알러지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 식량을 자급자족 하는 형태로 살기 때문에 아이들이 어 릴 때부터 동물들, 특히 젖소와 가까이 서 지내게 되고, 그러면서 다양한 세균 과 박테리아에 노출되게 되지요. 엄마 뱃속에서부터, 또 아주 어릴 때부터 그 러기 때문에 몸에 항체가 많이 생기는 것입니다. 깨끗하기만 한 것이 좋은 것 이 아니라는 말씀… 비극한 예로 임산 부가 땅콩을 먹을 경우 아이가 피넛 알 러지를 갖지 않게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적이 있습니다. 사실 이 연구 때 문에 기존에는 땅콩을 먹지 못하게 하 던 미국 의료정책이 1980년대 말부터 180도 바뀌게 됩니다. 아이들이 진흙 을 가지고 놀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갖 는 것이 좋은 것도 같은 이치입니다.

때문에 오히려 목공예에는 탁월한 기 술을 발전시켜 올 수 있었습니다. 그들 의 목재품은 노천에 노출되는 가구들 도 40년 이상 상하거나 망가지지 않는 다고 합니다. 그래서 community play things라는 유명한 가구 스토어를 만 들기도 했습니다. 이 비지니스는 비슷 한 품목을 만들어내는 다른 브랜드들 보다 수 배에서 수 십배 비싸지만 너무 나 잘 팔립니다. 저도 프리스쿨 물건과 가구들을 모두 이 제품으로 바꾸고 싶 은 마음이 굴뚝 같습니다.

3. 철저한 박애정신: 2. 삶의 방식(Low Tech, High Performance): 핸드폰 중독이 점점 더 심해지는 요 즘, TV와 문명을 거부하는 아미쉬들 의 삶의 방식이 더 가치 있게 여겨집니 다. 아미쉬들은 첨단 기술을 거부하기

한 범죄자가 아미쉬 마을에 총을 들 고 들어가 아이들을 무차별 사살한 사 건이 있었습니다. 부모들 뿐만 아니라 공동체 전체가 공포와 분노에 사로잡 힐 수 밖에 없는 사건이었지요. 그런 데 그들은 아무도 분노를 표현하지 않

았습니다. 그 부모들도 다른 누구 못 지 않게 슬퍼하고 고통받았지만 그들 은 범죄자를 용서하기로 결정했습니 다. 그 뿐 아니라 자살한 범죄자의 유 가족을 찾아가 위로하고, 그 자녀들 이 대학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장학금 까지 지불했습니다. 저도 목회자이지 만 이런 수준의 박애 정신은 감히 따 라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고 자라난 아미쉬 아이들이 얼마나 훌륭하게 자라날지 기대할 수 밖에 없겠지요. 언제 기회가 되면 아미쉬 마을에 들어가 한 두 달 머물면서 배우고 싶 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한 때 극우파 근본주의자들로 박해를 받기도 했던 그들이지만 삶의 철학과 방식은 자녀 를 키우는 우리들에게 큰 교훈을 주 고 있습니다.


한류뉴스

| A28 | KOREA WORLD

SEP 15, 2017

관광공사,

카자흐스탄 알마티서 한국문화관광대전 개최 질 예정이다. 16일 저녁에는 공화국 궁전 공연장 에서 한국 아이돌 그룹 '소년24'의 공연 과 현지 팬클럽 K-POP커버댄스 경연 대회 등 알마티 한류 팬들에게 많은 볼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 이하 공 사)는 오는 15~16일 카자흐스탄 경제 수도 알마티에서 '한국문화관광대전 (2017 Korea Culture and Tourism Festival in Almaty)'을 20개의 기관 및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에서 경남, 인천, 제주 3개 지자 체를 비롯해 의료관광 홍보를 위해 서

울아산병원 등 7개 병원, 한국 유학생 유치를 위해 명지대학교 등 3개 대학 교가 참가한다. 개막공연은 알마티 국립고려극장 소 속 고려인들로 구성된 사물놀이 팀과 한국 넌버벌 퍼포먼스 팀인 '페인터즈 히어로'의 공연이 펼쳐지며, 한국농수 산식품유통공사의 후원으로 무료 한식 체험 행사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이어

또, 양국간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해 공사-카자흐스탄 관광협회(KTA)간 MOU를 체결하고, 방한 의료관광 확대 를 위해 BCC(Bank CenterCredit)은행 과도 MOU를 맺을 계획이다. 공사와 BCC은행은 향후 방한 의료관 광 복합금융 서비스 상품을 공동 개발 하고 홍보한다.

관광공사 김성훈 아시아중동팀장은 "한-카 수교 25주년, 고려인 강제이주 80주년이 되는 올해, 카자흐스탄에서 한국문화관광대전을 개최하게 되어 의 미가 깊다"며 "이번 행사로 카자흐스탄 사람들에게 다양하고 매력적인 한국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북한 관련 안전 우려를 불식시키고 방한 관광의 지속적 인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 다. 한편, 한국 방문 카자흐스탄 관광 객은 지난 2014년 양국 간 무비자 방 문 협정을 계기로 최근 3년간 연평균 27.1%(16년 방한 객 3만 4068명)의 높 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도 1~7월 26.9%의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 다.

"한국 좋아요"

관광공사, 방콕서 '러브 코리아 위크엔드' 행사 한국관광공사는 관광 붐 조성을 위해 '동남아 한류의 중심'인 태국 수도 방콕 에서 9∼10일 '2017 러브 코리아 위크엔 드' 행사를 열었다.

행 업체 9곳과 스타일난다, 네이처리퍼 블릭, 탐앤탐스 등 패션, 뷰티, 식음료 업종의 현지진출 한국업체 13곳도 참여 했다.

현지 중상류층의 쇼핑명소인 엠쿼티 아 백화점에서 열린 행사에는 150명의 현지 여성들이 고운 한복을 입고 참여해 플래시몹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또 한복 패션쇼, 메이크업 쇼, 한국여 행 토크쇼도 마련돼 한국의 매력을 현지 인들에게 알렸다.

한류 인기가 높은 태국에서는 올해 20∼30대 여성을 중심으로 한국 방문객 이 꾸준히 늘고 있다. 올해 들어 8월까 지 방한 태국인 수는 작년 동기 대비 약 4% 늘었다.

행사에는 대한항공을 비롯한 항공여

그러나 태국인 불법체류자 문제로 인 한 입국심사 강화로 태국인 관광객 가 운데 일부가 한국에서 입국 거부되는

데 대한 불만,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따른 한반도 긴장 고조 등 악재로 한동 안 한국방문자 증가세가 주춤했다. 다만, 평창 동계올림픽 효과 등을 통 해 올해 방한객 수가 50만 명을 넘어 사 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 다.

한국관광공사 방콕지사 관계자는 "태 국에서도 20∼30대 여성을 중심으로 한 국을 찾는 개별여행객이 늘고 있다"며 "중국의 단체여행객 방한 금지령에 따른 관광산업 위축을 만회하기 위해 태국에 서 신규 관광객 유치와 재방문율 제고를 목표로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여행자 유 치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컨텐츠 산업이 고도화 되고 있습니다! Total Entertainment 사업은 무궁무진 한 가능성을 갖춘 수많은 인재를 필요로 합니다. 코리아월드는 그 인재의 확보를 위해 고 국의 유명한 한류 인재양성기관과 손을 잡았습니다. 한류트레이닝센터(Global K Center)는 다년간에 걸쳐 스타를 발굴 육성하고 매니지먼트 했던 Know-how 와 수많은 대형콘서트를 개최했던 별똥 별 스타도네이션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K-culture 전반에 걸쳐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벌 교육 센터입니다. 학과별 스타성과 전문성을 갖춘 교수진

으로 구성된 한류트레이닝센터는 한류의 세계화를 이끌어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스타사관학교’로, 한류의 지속성을 담보 하는 ‘한류 체험의 장’으로 그 역할을 다 할 것 입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교육시설, 학습유해 환경이 차단된 안전한 환경, 체계화된 교 육과정 및 전문운영진을 갖춘 한류트레 이닝센터는 교육생의 꿈이 현실화되는 실현의 장이며, Next 한류가 탄생하는 메카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코리아월드에 문의하세요. 더 정확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 30A | KOREA WORLD

SEP 15, 2017


SEP 15, 2017

코 리 아 월 드 | 29A |


SEP 15, 2017

코 리 아 월 드 | 31A |


| 32A | KOREA WORLD

SEP 15, 2017


여행/레저

SEP 15, 2017

코 리 아 월 드 | A33 |

하와이 포시즌

라나이 신비의 섬으로 떠나다 여행은 목적에 따라 향하는 곳이 달라 지기 마련이다. 그럼에도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고 싶은 마음으로 여 행을 결심하게 된다는 점에서 휴양지는 언제나 매력적인 선택지다. 다양한 여행 경험으로 리조트 컨디션이나 서비스가 어느 정도 예상 가능하고, 주변 관광지를 봐도 그리 새로울 것이 없다고 느껴진다 면 조금만 멀리 눈을 돌려보자. 일 년 내 내 온화한 날씨, 발달된 쇼핑 문화, 가까 이서 산과 바다까지 두루 즐길 수 있어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기로 익히 소문 난 하와이, 그중에서도 신비로운 자연 그 대로를 간직한 섬 라나이를 소개한다. 특별한 여행지를 찾는 이들 사이에서 사랑받고 있는 라나이는 하와이의 여섯 개 섬 중 가장 작지만 강렬한 매력으로 존재감을 발산하는 곳이다. 여행객의 발 길이 잦지 않은 만큼 프라이빗한 분위기 를 자랑한다. 일찍이 빌 게이츠가 섬을 차단하고 비밀 결혼식을 올린 바 있으며, 각국의 유명 인사들이 평화로운 휴식을 취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한때는 세계 에서 가장 큰 파인애플 경작지이기도 했 다. 널리 알려진 초록색 캔에 파인애플이 들어 있는 ‘DOLE’ 제품의 본산지가 바로 이곳. 현재도 거주하는 인구가 3000명 정도 로 때묻지 않은 자연의 모습, 그리고 원 초적 하와이의 느낌을 제대로 담고 있다. 끝없이 이어지는 차량 행렬이나 그로 인 한 교통 체증은 물론이고 신호등조차 없 다. 대신 3억3000만㎡(1억만 평)가량의 광활한 대지, 조용하고 평화로운 자연만 이 존재한다. 포장도로 구간이 48km 정 도밖에 되지 않고 나머지는 자연 그대로

비포장도로인 이곳의 기본 이동 수단은 사륜구동 자동차다. 그만큼 인공적인 손 길이 닿지 않았다는 말. 라나이의 아이 콘이라고 할 수 있는 깎아지른 듯한 절 벽, 화성에 온 듯 붉은 대지에 용암 바위 가 펼쳐진 언덕, 끝없이 광활한 도로, 수 많은 열대 식물이 가득한 푸른 정원 등 그야말로 태평양의 황홀경을 집약해놓 은 듯한 풍경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경 이롭다. 라나이를 논할 때 절대 빼놓을 수 없 는 곳이 있다. 바로 ‘포시즌스 리조트 라 나이’다. 프라이빗한 해변, 유명 골프 코 스 등을 보유한 세계적인 체인의 리조트 로, 어쩌면 이곳을 가기 위해서 라나이 섬을 찾는다는 말이 맞을지도 모른다. 고급 리조트의 명성에 걸맞게 서비스도 남다르다. 인천공항에서 국제선을 타고 9시간가량 비행을 거쳐 호놀룰루 국제 공항에 도착한 뒤, 다시 국내선 비행기 로 갈아타고 30분 정도 더 들어가야 라 나이에 닿는데, 긴 여정으로 지쳤을 이 들을 위해 공항에서부터 특별 서비스를 제공한다. 호놀룰루 국제공항의 국제선 터미널 빌딩 2층 24번 게이트 근처에 있는 포시 즌스 리조트 라나이 전용 라운지를 통해 서다. 긴 여정 중간에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리조트에 도착해서 는 온전히 즐기는 데만 집중하도록 호텔 사전 체크인은 물론 다양한 액티비티, 레스토랑을 예약하고 지프차를 대여할 수 있는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 다.

자연 속에서 누리는 호사 초승달 모양의 아름다운 해변인 훌로 포에 베이의 언덕에 위치한 포시즌스 리

조트 라나이. 이곳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일출과 일몰, 자연스럽게 조성된 열대 숲과 눈부신 바다 풍경은 그야말로 대 자연의 예술이라 일컬을 만하다. 이토록 아름다운 뷰가 보이는 객실이 총 213개 가 있고 리조트 내에는 아름답게 조성된 야외 수영장과 요가·필라테스·사이클링 등을 무료로 강습해주는 피트니스 센터 등 명성에 걸맞게 시설이 잘 갖춰져 있 다. 단독 섬이니만큼 멀리 가지 않더라도 다양한 미식을 즐기기 좋다. 일본식 요 리를 선보이는 노부 라나이, 각종 스테 이크 및 해산물 요리를 선보이는 원 포 티, 캘리포니아식 스낵을 맛볼 수 있는 말리부 팜, 마넬레 골프 코스 옆에서 가 볍게 음료를 즐기기 좋은 뷰, 당구나 테 이블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더 스포츠 바&그릴 등 콘셉트별 레스토랑도 구비 되어 있기 때문. 100명 이상의 현지 농부 와 어부가 수확한 식재료를 사용해 신선 한 다이닝을 제공하며 이탈리아와 미국 캘리포니아, 프랑스에서 온 와인 500여 가지를 구비하고 있는 등 고급 다이닝에 도 심혈을 기울였다. 올 상반기에는 스파를 새로 단장해 특 별한 힐링 프로그램을 선보이기 시작했 다. 푸른 바다에서 영감을 받은 ‘하봐나 봐나 스파’가 그것으로, ‘속삭이는 바다’ 라는 의미를 담은 공간이다. 아름다운 훌로포에 비치를 바라보면서 스파 트리 트먼트를 즐기는 호사를 누릴 수 있다. 네일 서비스, 헤어 및 메이크업 서비스 를 제공하는 살롱도 구성되어 있으니 원 하는 서비스를 다양하게 경험해보자. 리 조트 내에서 이토록 완벽한 프로그램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부족할지 모

른다. 조금 더 광활한 자연을 느끼고 싶다면 리조트 밖으로 나서보자. 리조트 바로 앞으로는 포시즌스 리조트 라나이만의 프라이빗 비치인 훌로포에 해변이 있어 한가로이 일광욕을 즐기거나 스노클링, 스쿠버다이빙, 서핑 등 다양한 액티비티 를 체험할 수 있다. 인근에 있는 푸우 페 헤의 절벽은 산책 코스로 꼭 들러봄 직 하다. 이른 아침 일출을 보는 낭만을 선 사할 것. 무엇보다 이곳의 큰 자랑은 드넓은 대 자연 속에 어우러진 다이내믹 골프 코스 다. 훌로포에 베이의 부서지는 파도 소 리를 들으며 골프를 즐길 수 있는 마넬 레 골프 코스는 총 18홀로 구성되어 있 다. 자연 협곡과 산골짜기 너머로 치는 티샷 때문에 다섯 개의 티는 최고 실력 을 갖춘 골프 선수들까지도 마음먹고 도 전해야만 하는 코스로 알려져 있다. 직 접 경험해보면 골프인의 성지라는 명성 을 확인할 수 있을 듯. 초보자들도 경험 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도를 진행하고 있으며, 골프를 즐기다가 언제라도 쉴 수 있도록 완벽한 서비스를 갖추고 있 다. 새소리, 바람 소리, 파도 소리에 귀 기 울여본 적이 언제던가. 인적 드문 곳에 서 유유자적한 시간을 가진다는 것, 스 케일이 다른 자연을 누린다는 것. 이는 어디에서도 쉽게 가능한 일이 아니다. 그 어느 곳에서도 쉽지 않은 경이로운 순간을 누릴 수 있기에 포시즌스 리조트 라나이로의 여행은 진정 럭셔리한 경험 이라 할 수 있다. 당신이 몰랐던 라나이 의 매력은 이토록 다양하다.


생활/문화

| A34 | KOREA WORLD

비혼주의자

SEP 15, 2017

비혼입니다만, 연애는 어떻게 하냐고요? 년째 연애 중이다.

언제부터 비혼을 생각했나? 20대 후반까지는 당연히 결혼을 해 야 한다고 생각했고, 결혼에 대한 로망 도 있었다. 하지만 30대 초반에 들어서면서 생 각이 바뀌었다. 아마도 주변에 결혼한 친구들의 삶을 보면서 비혼에 대한 생 각이 확고해진 것 같다.

주변의 어떤 모습이 비혼에 대한 생각을 확고하게 했나?

비혼을 원하는 싱글이 35%에 육박하 는 시대. 이제 더 이상 비혼에 대해 의 아한 시선을 보이는 것만큼 구시대적 인 일은 없을 거다. 그러나 비혼주의자라고 해서 연애를 안할 거라고 생각한다면 오산. 비혼주 의인 그녀들의 연애법을 소개한다.

◆ 29세, 직업 비서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여행하는 것 을 즐긴다. 연애하고 싶은 남자는 존경 할 수 있는 남자. 사람으로서 배울 점이 있는 사람

지금 연애 중인가? 싱글이다. 6개월 사귀던 남자친구와 얼마 전 헤어졌다.

헤어진 이유는 뭐였나? 남자친구가 결혼을 원했다. 나보다 5 살 많았던 그는 자신이 결혼적령기라 고 생각했는지, 연애 초반부터 결혼에 대한 운을 띄웠다. 나는 처음부터 결혼 에 대한 생각이 없다는 이야기를 했고, 그는 결혼에 대해 부담 없이 만나자고 얘기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이 결혼에 대해 보채기 시작했다. 최근 더 진지하게 결혼에 대해 이야기하는 그 에게 나는, ‘결혼을 정말 할 생각이 없 고, 만약 하게 된다 하더라도 5년 뒤에 나 생각해보려 한다. 만약 당장 결혼하 고 싶다면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의 반응은 어땠나? 나의 생각을 돌리려고 여러 번 붙잡 았지만 정말 완고해 보였는지, 결국 수 긍하고 헤어지자고 하더라. 비혼을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가 있 다면? 결혼이라는 제도에 구속 받고 싶 지 않다. 여행을 좋아해서 한 달에 한번 은 꼭 해외 여행을 떠나는데, 지금 누 리고 있는 이 자유를 결혼 때문에 방해 받고 싶지 않다. 싱글이기 때문에 누릴 수 있는 자유를 더 많이 누리고 싶고, 커리어적으로도 더 발전하고 싶다.

면 서로 결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불편함에 대하여 토로하고, 맞장구 치 며 비혼을 합리화한다.

오랜 연인으로서 긴장감은 없지 만 서로에게 막대하지 않고 예의를 갖추려고 한다. 오래 연애한 만큼 두 사람 주변에서 결혼에 대한 압 박도 있을 텐데, 그럴 때는 어떻게 대처하나?

당신이 꿈꾸는 이상적인 연애는?

30줄에 들어서자마자 엄마가 압박을 시작했다. 하지만 별로 신경 쓰지 않는 다. ‘엄마도 내가 행복한 것을 더 원할 테니까.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여주 면 된다.’고 이야기하고 넘어간다.

결혼 없는 연애! 하하. 결혼에 큰 의 미를 부여하지 않는 사람과 오래오래 행복하게 연애하고 싶다.

비혼주의자의 연애이기에 좋은 점이 있다면?

◆ 36세, 메이크업 아티스트 취미는 집 청소. 20대 초반에 만난 남 자친구와 15년째 연애중이다

한 사람과 굉장히 오랜 기간 연애 중이다. 결혼한 것이나 다름 없는 관계로 생각될 수도 있겠다. 어떤 가? 그렇다. 물론 설렘 같은 건 전혀 없 다. 뻔한 대답이긴 하지만 그래서 더 편 하다.

가족 같은 관계지만 가족이 아니기 에 결혼했을 때 생기는 여러 부담감들 이 없다. 술 마시고 들어오는 남편 때문 에 애가 탄다든지, 시어머니의 참견 때 문에 고민한다든지 하는 불필요한 스 트레스를 받지 않아도 된다. 애도 없고, 집안 행사도 없다. 결혼한 커플만큼 부 딪힐 일이 없다. 그게 가장 큰 장점 아 닐까? 주변만 보더라도, 결혼이 유발하 는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정말 많은 것 같다.

◆ 34세, 쇼핑몰 운영 무려 ‘15년산’ 비혼주의 커플은 어떤 식으로 연애를 하나? 서로 비혼관이 갖기 때문에 틈만 나

혼술, 혼밥 등 혼자 놀기를 즐긴다.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소설책을 쓰기 위해 구상 중이다. 남자친구와 7

나는 지금 내가 번 돈으로 사고 싶은 것을 사고, 배우고 싶은 것을 배우는 자 유로운 소비패턴을 누리고 있는데, 결 혼을 한 친구들을 보면 그런 싱글 라이 프가 전부 무너지더라. 지금처럼 자유 를 누릴 수 없고, 종종 남자친구 부모님 을 위해 사는 선물이 결혼 후에는 너무 나 당연한 것이 되며, 시부모를 모시게 돼서 집에서 편안한 파자마 차림으로 있는 것조차 불편한 일이 되는 경우도 있고, 출산 후에는 혼자서 편안히 TV 를 보는 일도 어려운 일이더라. 지금이 야 나만 잘 살면 되고 내 한 몸 잘 살피 면 되지만 결혼하면 가정 자체를 잘 일 궈야 하는데 그게 가능할까? 가정만 남 고, 내 자신이 사라지는 삶이라니! 상상 할 수도 없는 암흑 같은 미래다. 그래서 비혼을 결심했다.

남자친구는 당신의 비혼관에 대 해 동의하나? 다행히도 그는 나의 이런 생각을 존 중해준다. 덕분에 우리는 7년째 알콩달 콩 연애를 하고 있다. 때때로 나는 그에 게 말한다. 언젠가 결혼을 하게 된다면 그 상대는 너지만, 연애만 하는 지금이 좋다고 말이다.


SEP 15, 2017

부부관계

생활/문화

코 리 아 월 드 | A35 |

사랑도 빈티지 할래! 부부권태기 또한 사랑이다

세월이 흐르면 멋스러움을 더하는 빈 티지(Vintage). ‘변하는 것’이 아름다울 수 있는 유일한 예일 것이다. ‘변하지 않는 것’을 금과옥조처럼 여기는 통념 적 사랑은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라 는 명대사를 남겼다. ‘불같은 사랑’, ‘변 함없는 사랑’을 불문율처럼 생각하기에 여전히 첫 만남과 같은 뜨거운 사랑을 갈망하게 한다. 변해가는 사랑의 모습 따라 그 모습 그대로 멋스러움이 깃든 사랑으로 각인될 수는 없을까. 첫눈에 서로에게 끌린 남녀 역시 앞 뒤 안 가리는 시기도 있고, 갈등의 시간 을 겪기도 하며, 권태로운 시기도 마주 한다. 사랑에도 뒤돌아 서면 보고 싶은 격정적 사랑만 있는 것이 아닌 다양한 형태의 사랑이 존재하기 마련. 이런 사랑의 순간과 시기를 충실하게 보낸 이에게는 사랑을 넘어 부부라는 이름안에 깊은 유대 관계를 맺는다. 손 만 잡아도 좋을 시기는 지나쳤겠지만, 눈만 마주쳐도 서로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는 경험이 늘어난 것. 이 역시 사 랑의 또 다른 형태이다. 따라서 부부 관계 속 찾아오는 권태 기에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다. 배우자 에 대한 당연함과 익숙함이 만들어낸 권태로움은 서로에게 단련되고 맞춰가 며 농익어가는 사랑의 시간으로 기억 될 것. 인고의 시간을 거친 부부는 건강 한 관계 안에 마침내 굳건히 세워진다. 부부에게 찾아온 권태로운 시간이 결 코 부부 관계의 끝을 의미하지는 않는 다는 뜻이다.

수 없어요. 떠날 수도 없고, 머물 수도 없어요’ 영화 <레볼루셔너리 로드>의 여자 주인공 에이프릴(케이트 윈슬렛) 의 대사다. 영화 속, 남녀 주인공 프랭 크(레오나르도 기카프리오)와 에이프 릴(케이트 윈슬렛)은 서로에게 이끌려 결혼했지만 결혼하는 순간 현실을 마 주한다. 현실과 이상과 괴리는 휠러 부 부를 권태로 이끌며 결국 파국으로 치 닫게 한다.

사랑의 또 다른 얼굴, 권태로움 ‘난 우리 미래를 꿈꿨고 그 꿈을 멈출

것일까. 이 사람 아니면 안 되겠다는 120%의 확신을 가지고 결혼을 해도 결 혼생활 과정 중, 서로에게 실망하는 순 간이 찾아온다는 게 기혼자들의 이야 기다. ‘이 사람 아니면 죽을 것 같아서 결혼했는데, 결혼하고 난 뒤에는 이 사 람 때문에 죽겠다’라는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하지만, 우리가 꿈꾸던 사랑이 아니더라도 또 다른 사랑의 형태로 발 전적인 진전을 이뤄가고 있는 것. 사랑 에도 과정이 있기 마련이니깐 말이다.

이상적인 결혼 생활은 과연 없는

에로스(eros)를 넘어선 사랑 부부가 결혼한 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 권태를 느끼는 시기를 흔히 ‘권태 기’라 부른다. 그 사람이 아니면 안 될 것 같은 무아지경의 시기에서 벗어난 것. 상대방만 보면 가슴 떨려 요동치던 심장이 제 맥박을 되찾았으니 축하할 일이지만 부부 사이의 드리운 권태는 일상 속, 경험할 수 있는 ‘행복’은 생활 속에 점차 묻혀 잊혀지곤 한다. 조금씩 침식되어 가는 부부 관계는 어느 날 문득, 무미건조한 삶에 대해 회 의감을 느끼기도 하고 ‘공허’한 삶으로 여겨지기도 할 터. 서로에게 점차 익숙 해지면서 평온한 나날을 보내던 부부 에게 수면위로 올라온 권태로움의 문 제는 부부의 삶을 흔들고 위협한다. 그 러나 이 시기를 잘 견뎌낸 부부에게는 호르몬의 유효기간에 크게 좌우되는 에로스(eros) 사랑을 넘어서 서로에게 가장 좋은 지지자가 된다.

대화의 시작, 관계의 회복 그렇다면 권태로움을 다른 부부는 어 떻게 감지하고 있을까? 바로 말 수다. 사랑을 이제 막 키워나가기 시작하는 시기에는 할 말이 어찌나 많은지 끊임 없이 이야기가 오고 가지만 오래된 부 부일수록 할 말은 줄어들고 침묵이 흐 르기도 부지기수다. 그렇다면 권태로움 을 이겨내는 뾰족한 묘수가 있을까. 상담센터에서 심리치료사로 근무하 는 이 씨는 권태로움의 고리를 끊는 제 1의 방법으로 ‘대화를 늘려가고 침묵의 시간을 줄여가는 것’을 추천했다. ‘처 음부터 말 수가 다시 늘어날 수 없지만 조금씩 늘려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 하며, ‘감정이 상한 상태에서 꺼내는 서 로에 대한 이야기는 자꾸 평가하고 마 음에 안 드는 부분을 얘기해 결국 다툼 으로 이어진다’고 전했다. 이어, ‘그렇 기 때문에 취미 생활에 대한 이야기와 영화, 드라마, 직장 상사에 대한 뒷담화 이야기 등의 이야기를 소재로 말을 이 어갈 것’을 당부했다. 실제, 완벽할 수도 없고 완벽한 결 혼은 생각지도 않았지만, 서로의 공통 된 관심사와 비슷한 가치관을 지녔기 에 큰 갈등은 예상치 못했다는 40대 주 부 A씨 역시 대화를 시작으로 관계가 회복되었다고 전했다. 대화의 시작으로 권태로운 시간을 극복하고 사랑의 다 음 단계, 성숙한 사랑을 마주할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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