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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드창 월

코리아

17 주년

NO.1 Korean Weekly Newspaper

통권 806호 SEP 22, 2017 | Tel.(713)827-0063 | Fax.(713)827-0018 | withkoreaworld@gmail.com | 9610 Long Point Rd., #340, Houston, TX 77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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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 피해 성금모금 계속 된다 롯데캐미칼 3만불 전달 재난기금관리위원회 수해피해 접수 10월10일까지

8월25일 연안에 상륙한 허리케인 하 비로 인한 휴스턴 한인동포 피해가구가 500여 가구(허리케인하비 피해복구대책 위원회 추산, 대책위원장 김기훈)로 알 려진 가운데 8월29일부터 모금 된 수해 성금이 9월 20일 현재 약정 성금 포함 23만9,958불이 모아졌다. 19일에는 롯데캐미칼 USA Corp 정순 효 대표이사, 황진구 상무, 이웅재 부장 이 휴스턴 한인회관을 방문해 피해복구 대책위원회 김기훈 대책위원장에게 3만 불 성금을 전달했다. 김기훈 대책위원장 은 피해 현황과 동포피해에 대해 알리며 성금 전달에 감사를 표했고, 정순효 대표 이사는 성금이 늦게 전달 된 점에 대해 양해를 구하며 기업에서 추가로 도울 일 이 있다면 돕겠다고 말했다. 이렇게 피해복구대책위원회에 모아 진 성금은 투명하고 공정하게 성금을 집 행하기 위해 구성 된 재난기금관리위원 회(위원장 하호영, 위원 김기훈 한인회 장, 김재휘 부총영사, 데이빗신 KCC이사 장, 최병돈 체육회장, 정태환 월남참전전 우회장, 유경 호남향우회장, 권철희 변호 사, 이부령 회계사)를 통해 집행 될 예정 이다. 재난기금관리위원회에서는 19일 2차 회의를 갖고 위원회 규정안을 상정해 인 준했으며, 이날 회의에서 하비로 인한 수 해 피해자에게 지급 될 위로금(가칭)은 피해신고서를 통해 접수 받아 심사 후 10월 말까지 집행하기로 했다. 다만, 위 로금 외 수해피해 경중에 따라 지금 될 수 있는 지원금에 대해서는 집행 여부

및 실사 방안 등에 대해 계속 논의 중에 있는 실정이다. 기존에 피해복구대책위원회에 유선 또는 방문 피해 신고를 한 피해자도 다 시 접수해야 한다. 재난기금관리위원회 에서는 기존 피해복구 및 현장구조 등을 위해 접수된 피해신고자의 재접수에 대 해 많은 고민을 했으나, 피해구조 기간 동안 접수 된 피해자의 정보가 부족하거 나 누락 되는 경우가 있어 25일부터 10 월10일까지 신고기간을 정해 신고 접수 양식에 기재 된 내용을 심사 또는 실사 한 후 공정하게 성금을 집행하기로 했다. 수해 피해를 입은 휴스턴 인근 거주자 가 재난기금관리위원회로부터 위로금을 수급 받기 위해서는 ‘허리케인 하비 수 해 피해 신고서’(본지 9페이지)를 작성해 재난기금관리위원회에 제출하면 위원회 에서 심사 후 지급 여부를 결정 할 예정 이다. 제출방법은 신고서 작성 후 1809 Hollister Rd. Houston, TX 77080 주소 로 우편으로 보내거나 작성 된 신고서를 촬영 한 후 이메일을 통해 사진 파일을 첨부 해 koamhouston@gmail.com 이메 일 주소로 제출 할 수 있다. 재난기금관리위원회에서는 단체와 개 인을 통해 성금후원이 이루어지며 약 23 만불(20일 기준)의 성금이 모아졌지만 피해가구 규모에 비추어 볼 때 부족한 상황이라며 "상부상조 정신과 인보애민 정신으로 수해를 당한 내 이웃을 사랑하 는 마음으로 후원금 모금행사에 적극 참 여하여 주길 바란다"고 호소문(본지 8페 이지)을 통해 밝혔다. <동자강 기자>

9월 20일 오후 3시 기준 성금 모금 현황 현금 / 후원 일자 순 유재송$2,000, 이재인$1,000, 호 남향우회$1,000, 심수봉$1,000, 유 경$1,250, 텍사스고전전통무용협회 $500, 변재성$500, 홍순오$300, 임 병주$3,000, SanAntonio우희권 $500, BankofHope$25,000, 박성수 (choicecap)$2,000, 최병호$200, 박창욱 (FOXXBEAUTY)$3,000, 심인수(OK전 회장)$500, Benevitycommunityimpact fund$1,382, 나드림교회(변영철)$1,000, 정태환$300, L.A한인회$1,000, Memphis한인회$500, 소나무가든$500, 김정화Florida남선사$100, 정미호(필라 델피아한인회장)$500, KoreanChristian ChurchsFederationjofHouston$1,000, VitaDentalPLLC$1,000, 조영래$200, 박문호$300, 휴스턴한인회$10,000, 한 미은행$30,000, 휴스턴한국지상사협 회일동(KCAH)$2,000, 크리스남&강 문선$500, 주휴스턴총영사관직원일동 $1,150, 어스틴박용락$500, 휴스턴노인 회$1,000, 두산식품$5,000, 휴스턴서울 교회$20,000, 뉴욕한인회(KAAGNY), $3,000, 이경도$200, 김정아$100, 조명 희(초대KCC이사장)$1,000, AMEKO(필 라데피아)3,000, BeautyEmpire이주열 $500, 달라스한인회$16,130, 나의꿈국 제재단(손창현)$3,000, BatonRouge(배 턴루지)한인회$6,000, 휴스턴영락장로 교회$2,000, 임마누엘선교교회$600, 한미여성회(KAWA-USA)$4,500, 권 철희변호사 $500, 김형길총영사$500, CHILBALDRIDGE $200, 강창진(일 도태권도)(California)$300, 휴스턴소 떼모임(김병수)$500, 베트남참전전우

회미주총연합회$2,000, 사도행전교회 $500, 소망교회$450, 교회협의회$500, 시애틀한인회$1,200, 김수명$500, 루 이애나(P.K.BEAUTYMART)$500, 켄 사스CITY노인회(정영로회장)$500, 허 현숙$200, PUERTORICO한인회$500, HOUSTONCULTURALPRES.COMM. OFHOUSTON$300, 함지박뉴욕(식 당)$1,580, 오클라호마한인회$1,000, 순복음교회$2,000, 휴스턴안디옥교 회(이응남목사)$1,000, 샌안토니오한 인회$4,124, EASTFL한인회$500, 춘 사포CharitiesInc$5,000, 아틀란타한 인회$2,000, 조지아국제결혼여성회 (KIMWAGA) $500, 살리나스한인장로 교회(CALIFORNIA)(윤성환집사)$1,000, SCHWABCHARITABLE(JOHN&ARRI EPARK)$5,000, 도내션BOX$283, 이중 배$200, 코리안저널$610, KoreanAme ricanFederationofOC$2,000, 서남부연 합회 $1,000, Inland한인회$1,000, 이효 한$500, KoreanAmericanFederationof LA$600, 김용일$200, 휴스턴한빛교회 $2,000, 손종호$100, 이재근회장$300, LOTTECHEMICALUSA$30,000, 미주한 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8,600 현금성금 합계 : $239,958

그 외 현물 등 H마트 $20,000 상당 물품, 달라스 목회공동체 $4,000 상당 물품, Bank of Hope, James and SoraHan, Wang Globalnet(왕글로벌), 배드민턴협회, 배 창준, 이주연, 임용우, 정명철, 총영사관, 허시지, 휴스턴학사장교 동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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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향군인회

미중남부지회 정례모임 향군 36대 김진호 회장 취임 축하행사 열어 로 인한 실종자를 기억하고 전쟁의 참 혹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현재 한국의 상황에 대한 정치상황을 우려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김진호) 미 중남부지회(지회장 김진석/이하 향군) 9월 정례모임이 지난 15일 VFW 향군 회관에서 열렸다. 매월 첫째주 금요일 향군정례모임에서 향군학당을 열고 조 국의 안보를 위한 토론 활동을 펼쳐 왔 던 향군에서는 이번 모임 2부 행사에서

36대 김진호 회장 취임 축하 행사를 함 께 개최했다. 1부 향군학당에 앞서 김진석 회장 은 15일은 한국전에서 인천상륙작 전이 시행된 날 이지만, 미국에서는 MIA(Missing in Action)Day로 전쟁으

향군학당에서는 김건진 회원이 ‘미국 의 한국전쟁 준비 착착 진행 중’이라는 주제로 자주국방네트워크 이일우 사무 국장의 군사 전문 컬럼니스트의 문건을 소개 하며, 미국 유력언론은 김정은 정 권 붕괴 또는 교체만이 북한의 위협을 제지 할 수 있다는 기사 등을 통해 북한 체제 붕괴를 위한 강경조치를 요구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와 함께 중국의 개입 과 훼방이 대북 선제공격 징후에 대한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말하며 “현재 한국 은 건국 이래 최대 위기 상황인 만큼 국 민의 일치단결이 어느때 보다 필요하다. 미국에 살고 있는 향군들의 관심을 갖 고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 했다. 2부 행사 김진호 회장 취임 축하 행 사에는 소프라노 정찬이 씨가 애국가와 성조가를 불렀고, 축하 공식 행사 이후 향군회원들이 함께 여흥을 즐기며 뜻 깊은 시간을 함께 보냈다. 다음 향군 모 임은 10월 6일 열릴 예정이며 향군에서 는 11월 11일에는 미향군의 날 시가행 진에 참여 할 준비를 하고 있다. <동자강 기자>

한인학교

태권도, 전통무용 특활수업 후원의 밤 행사에 선 보인다 코리아커뮤니티센터(이사장 신창 하) 휴스턴 한인학교(교장 박은주)가 가을학기를 개강하며 특별활동 수업 (이하 특활)으로 선보인 태권도와 전 통무용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뜨거 운 관심과 호응을 받으며 시작했다. 지난 16일(토) 한인학교 수업에 첫 선을 보인 두 특활 강좌는 학년별 학 생들이 체험하고 배우며 유익한 시간 으로 제공 되었는데, 태권도 공연과 전통무용 꼭두각시 공연은11월 한인 학교 후원의 밤 행사에 공연으로 선 보일 예정이다. 태권도 특활은 챔피언스태권도 김

미선 관장(코리아예술단 단장)이 큰 딸 최빈희 사범과 함께 한인학교 고 학년 약 80여명에게 교실과 야외에서 태권도 수업을 진행했는데, 김미선 관장의 막내딸 최시라 양도 보조사 범으로 함께 했다. 김미선 단장은 “학 생들의 호응과 관심이 기대했던 것보 다 무척 커 유익한 시간이었다. 앞으 로가 기대 된다. (한인학교 후원의 밤 행사가)얼마 남지 않았지만 열심히 준비해 멋진 무대를 선보였으면 한 다.”고 전했다. 한나래 예술단 허현숙 단장은 유치 반과 초등 1학년 2개반 학생들에게 전통무용 꼭두각시 수업을 진행했는

데 꼭두각시 수업도 학부모들에게 뜨 거운 호응을 얻으며 진행 되었다. 허 현숙 단장은 한나래 예술단을 통해 외국인 아이들에게도 꼭두각시 무용 을 전하며 최근 꼭두각시 공연을 엠 디엔더슨과 베트남추석행사에 선보 인 바 있다.

휴스턴 한인학교 박은주 교장은 특 활 수업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으로 한 인학교가 한글교육 뿐 아니라 우리나 라의 문화와 전통을 배우는 교육의 장 으로 발전해 나가도록 노력하고 있다 고 말했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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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행사

Town Calendar 더불어 하나가 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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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소지면허강의 (해병전우회)

23

일시: 9월 23일 오전 10시~오후3시 장 소: 코리아 하우스 교육비: $200(실사격비용, 중식 포함) 문 의: (281)451-8297 (회장) 서류작성: 모든 제출서류는 강사 지도하에 교육 후 작성

김문훈 목사 초청 축복 부흥성회

23

일시: 9월 23일(토) 오후 7시 30분 장소: 순복음 사랑의 교회 (담임목사 최재웅) 문의: 210-378-9807

OCT

법률스님 해외순회강연

1

주휴스턴총영사관 개천절 행사

3

고 서석순박사 장례식

23

일시: 9월23일(토) 오전 10시 장소: 9719 WorthamBlvd. Houston TX 77065

9

SEP

10 OCT

방어운전교육, 마약음주운전 위반자 교육 DADAP.DWI (운전하다가 티켓받 으신분 처리교육, 티켓받지 않으신 분 도 교육받으면 보험료 3년 15%할인) 일시: 9월 27일, 장소: 조성호학원 문의: 713-365-0555

일시: 10월3일(화) 오후 12시 장소: 주휴스턴총영사관저 문의: korea.rsvp@gmail.com

(어스틴)무료 중국어/일본어 강좌

5

방어운전 교육, 마약 음주운전 교육

27

일시: 10월 1일(일) 오후 3시 장소: 휴스턴 한인회관 문의: 832-367-1329

일시: 10월 5일(목) 오후 3시~5시 장소: 8401 Cameron Rd. Austin TX 78754 문의: 917-757-6023

제13회휴스턴 한인 건강증진 행사

14

일시: 10월 14일(토) 오전 8시~ 오후2시 장소: 새누리교회 문의: 713-628-0312

예닮교회 설립 29주년 기념 부흥회

29

일시: 9월 29일(금)~10월 1일(일) 9월 29일(금) 저녁 7시 30분 9월 30일(토) 오전 7시 오후 7시 30분 10월 1일(주일) 오전 11시 강사: 고승희 목사(LA아름다운교회) 문의: 832-321-5025 장소: 예닮교회 주소: 19946 Saums Rd. Katy, TX 77449

휴스턴한국교육원 K-Pop 경연대회

14

일시: 10월 14일(토) 장소: 새누리교회

KASH 코리안페스티벌

21

일시: 10월 21일(토) 오전 9시~오후7시 장소: Discovery Gr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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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동창회(회장 구자동) 2017년 가을 열린 음악회가 30일 토요일 저녁 6시 30분에 새누리교회 본당에서 열린 다. 이번 공연은 달빛 아래 흐르는 그리 운 소리라는 부제로 국악과 성악 공연 이 함께 펼쳐 질 예정이다. 휴스턴 서울대 동창회에서는 해마다 추석 때가 되면 정성이 담긴 음악회를 개최해 왔는데, 올해 공연에는 특별히 한국의 유명한 명창 김태희 씨를 초청 해 국악과 성악이 함께 하는 색다른 음 악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공연은 누구나 참석 할 수 있는 무료입장 열린 음악회이다. 이번 열린 음악회는 소프라노 정찬이씨가 이번 공연의 음악 감독을 맡았다. 명창 김태희 씨는 2013년 대한민 국 춘향 국악대전 판소리 명창부 대상 을 수상하여 명창 반열에 오른 인물이 자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 이다. 이번 공연에서 명창 김태희 씨는 판소리 춘향가중 사랑가, 남도민요, 풍 년노래, 진도아리랑, 창장곡 우리가 원 하는 우리나라 등을 무대에서 펼칠 예 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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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동창회,

열린음악회 개최! 국악과 성악을 함께 만난다 성악무대에는 음악감독 소프라노 정 찬이, 바리톤 김정규, 테너 최재역, 피 아노 문연희 씨가 출연하며 동혜경 씨 가 사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공연에 이니스프리 합창단(단장 주희 채)이 특별 출연한다.

휴스턴 서울대동창회 구자동 회장은 하비로 피해를 입은 동포들이 이번 열 린 음악회를 통해 작게나마 위로가 되 길 바란다는 말과 함께 초청인사를 전 했다. <동자강 기자>

재미한인장학기금,

휴스턴교육원 관할지역에서 3명 선정 주미대사관이 시행하는 재미한 인장학기금(The Korean Honor Scholarship)의 2017년도 장학생 선발 결과, 휴스턴교육원 관할지역에서 3명 의 학생이 2017년 9월 19일 워싱턴대 사관으로부터 장학금을 지급받았다. 전체 장학생 38명의 내역과 명단 은 주미 대사관 홈페이지(http://usa. mofa.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일 반 34명(학부 19명, 대학원 15명/ 동포 학생 18명, 유학생 16명), 예능계 2명 (음악 1명, 미술 1명) 및 특별 장학생 2 명이다. 이 중 휴스턴교육원 관할지역에서 는 유학 대학생 분야에서 Mississippi State Univ.에 재학 중인 허예슬 (Yeseul Heo), 유학 대학원 분야에 서 Texas A&M 의 이성윤(Sungyoon Lee), UT Austin의 임미현(Mihyun Lim)이 각각 $1,000의 장학금을 수령 하였다.

이 장학금은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 는 우수하고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에 대한 인식이 투철한 동포 자녀 및 유학 생들에게 주어지는 것으로 이들이 모 국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미국의 주류 사회는 물론 동포 사회와 조국의 미래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 정부가 출연한 290 만불의 투자수익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원 자격은 미국 대학 정규 학사학 위 이상 과정에 재학 중인 한국계 대학 (원)생〔부모중 한 분이 한국계인 동포 학생, 미국이나 캐나다에 입양된 동포 학생, 유학생 일부 포함〕으로서 직전 1년간 GPA 3.5(예능계 지원자 3.0)이 상인 사람은 전공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재미한인장학기금 장학생 지원서 및 모집요강은 주미대사관 홈페이지 (http://usa.mofa.go.kr, 정보마당 →

- 휴스턴 한인천주교회 -

본당설정 40주년 행사 및 이용혁 신부 이임감사 미사 지난 주일 17일 휴스턴한인천주교회는 본당설정 40주년 행사 및 12년 사 목을 마치는 이용혁신부의 이임감사 미사를 가졌다. 본당설정은 한인천주 교회가 갈베스턴-휴스턴 대교구소속으로 설정되는 것을 말한다. 갈베스 턴-휴스턴 대교구에 조지 쉘츠주교가 미사를 집전하며 이용혁신부의 12년 사목에 노고를 치하하고, 이날 미사에 참석한 400여명의 신자들과 오찬을 가졌다. 이용혁신부의 후임으로는 한국의 전주교구에서 내년 초에 부임할 예정이며 그간의 공백기간은 어스틴 교구 이상일 신부가 사목을 해 나갈 예 정이다. <KW>

교육정보) 또는 휴스턴한국교육원 홈 페이지(www.houkec.org)를 통해 홍보 될 예정이므로 관심있는 학생은 내년 2

월 이후 해당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관 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휴스턴한국교육원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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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애스트로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 확정!

창단 후 55년 만에 첫 월드시리즈 우승 도전 애스트로스가 아메리칸리그(이하 AL)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내셔 널리그(이하 NL)에서 2013년 AL 리그 로 옮긴 이후 첫 리그 우승이다. 애스트로스는 지난 17일 일요일 시 애틀 매리너스와의 미닛메이드 홈 경 기에서 7:1 승리를 거두며 잔여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AL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 했다. 이로서 휴스턴애스트로스는 2017 MLB 포스트시즌 디비전시리즈

에 직행하게 되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1962년 창 단 당시 휴스턴 콜츠 포티파이브스 (Houston Colts 45’s) 팀명으로 메이저 리그에 합류했고 창단 3년 째에 애스 트로스로 이름을 바꿨다. 2013년 NL에 서 AL로 지구를 옮긴 휴스턴은 2005 년 NL 챔피언에 오르며 창단 이후 첫 월드시리즈 진출한 기록은 있지만 월 드시리즈 우승 경험은 없다. 최근에 가

장 성적이 좋았던 2015년에는 와일드 카드전에서 뉴욕 양키스를 꺾고 디비 전시리즈에 올랐지만 캔자스시티와 접 전 끝에 2승3패로 패하면서 AL 챔피언 십 문턱에서 좌절한 한 바 있다. 첫 월드시리즈 우승이 절실한 휴스턴 은 올해 AL 챔피언십 우승 뿐 아니라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지난 1일 팀 내 유망주 3명을 디트로이트에 내 주고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유망주를 내주

고 포스트시즌 경험이 풍부한 사이영상 출신의 투수 저스틴 벌랜더(34)를 영입 한 것이다. 벌랜더는 포스트시즌 통산 16경기에서 7승5패 평균자책점 3.39 탈삼진 112개를 잡아 낸 경험이 있다. 벌랜더가 가세한 휴스턴애스트로스는 댈러스 카이클과 함께 사이영상 출신 좌우 원투펀치를 구축하며 창단 후 55 년만에 첫 월드시리즈 우승컵에 도전하 고 있다. <동자강 기자>

포토뉴스

해리스카운티,

모기 살충제 살포 작업

ABC 13 뉴스에 따르면 허리케인 하비 가 남기고간 비 피해는 해리스 카운티에 모기들이 알을 낳을 수 있는 서식지를 만들었다며 이를 위한 방역작업이 중요 하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샌안토니오에 있는 켈리 공 군 기지에서 미 공군 예비군은 항공 모 함으로 살충제를 대략 해리스 카운티 북

쪽 1/3과 남부에 대부분이 공중 살포 됬 으며 휴스턴 지역의 대략 600,000 에이 커 면적만큼 뿌렸다. 이번에 살포 된 Dibrom (EPA승인) 살충제는 인간과 자연에 무해한 살충제 로 알려져 있다.Harris County Public Health (HCPH)의 전무 이사 Umair는 “모기로부터 전염되는 질병을 막기 위

16일 슈거랜드 Lien Hoa Temple에서 열린 베트남 중추절 행사에 한 나래무용단(단장 허현숙) 에비(4세)양과 리아(5세)양 한복을 입고 꽃바 구니 춤을 선보이며 한국전통을 알렸다.

한 예방조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모기약이 뿌려진 이후에도 시민들의 주의로 모기의 확산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집 주변에 고여 있는 물 비우기, 외

부 출입시 EPA 등록 모기 살충제를 사 용, 집 내부에서는 창문과 문틀이 단단 히 고정되어 있는 확인 등을 통해 모기 피해를 최소화 해야 한다. <김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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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19 |

영주권 취득까지

소요기간 크게 지연… 영주권 인터뷰, 철저히 준비해야

☆ 이민국, 새 회계연도부터 모든 영주권 신청자들에 의무화 ☆ 취업-투자, 학생비자까지 확대... 신청관련 정보 숙지 필수 지난 28일 연방이민국이 2018회계연 도가 시작되는 내달 1일부터 취업영주 권 역시 인터뷰를 필수로 진행해야 한 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의무화된 인터뷰 심사로 인해 기존의 수속 지체 현상이 더욱 심 해질 수 있다는 점과 까다롭고 심화된 면접관의 질문으로 인해 기각될 수 있 다는 우려가 팽배해지고 있다. 또한 영주권 인터뷰 의무 심사가 내

달 1일부터 I-485를 접수하는 신규 신 청자부터 해당되는 것인지 아니면 기 존 신청자도 해당되는지를 포함해 인 터뷰 절차, 심사, 대기기간 등에 대한 의문이 높아지고 있다. 이민전문 변호사는 “영주권 인터뷰 대상은 내달 1일 접수날짜 기준이 아 닌 오는 30일까지 영주권 승인이 안된 모든 사람들이다. 우선적 대상은 H-1B 비자, E1, E2비자 등이며 향후 R1 및

F1으로까지 확대될 것이다. 특히 F1비 자를 장기간(대략 5년이상) 소지했을 경우 그동안 생계를 어떻게 유지했는 지 심사시 물어볼 수 있기 때문에 대비 해야 한다. 불법취업 등을 의심할 수 있 기 때문이다”면서 “구비서류는 노동허 가증이 나온 경우 페이스텁 사본 및 재 직증명서 등이 필요하며 회사 내부 사 정을 잘 알고 있어야 하고, 특히 스폰 서가 먼 곳에 있을 경우 해당 고용주가 작성한 잡 오퍼 레터를 준비해야 한다” 고 말했다. 이민 변호사들에 따르면 이민국 인터 뷰 심사관에 대한 인력 보강이 이루어 지기까지 시간이 소요되며 제대로 되 지 않을 경우 승인이 늦어져 신청자 자 녀들이 거주학비 혜택을 받는데 지장 을 초래할 수 있다며 이에 대비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기존에 선임한 변

호인이 사정상 인터뷰시 동반 입회가 불가할 경우 대체할 수 있는 다른 변호 인에게 위탁해 미리 자료 등에 대한 검 토를 사전 의뢰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I-485 신청 접수 이후 인터뷰 심사가 나오기까지 대략 3개월에서 10개월 걸 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기존의 서류 심사만으로 진행됐던 영주 권 취득까지의 소요기간이 크게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인 터뷰 내용 역시 미국내에 거주해 오는 동안 체류 신분 유지 상태, 학력, 경력, 재정상태 등에 대한 내용도 심도있게 진행될 것으로 보여 기각의 위험도 커 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내달부터 영주권 인터뷰 의무 심사가 시행됨에 따라 대비가 필요하다.<KW>

한인은행,

추석 무료 송금 서비스 한미은행 한국포함 6개국 30일까지, 뱅크오프호프 10월 4일까지 한인은행들이 민족 최대 명절인 추 석(10월 4일)을 맞아 수수료 없는 무료 송금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번 행사의 해외 송금 무료 서비스 는 각 은행의 고객으로서 개인 송금인 경우만 해당 된다. 다만, 한인은행에 부 담하는 송금 수수료만 면제될 뿐 수신

하는 한국 등 해외 은행에서 별도의 수 수료가 부과될 수 있다. 휴스턴에서는 한미은행이 25일부터 30일까지 한국포함 6개국(한국, 중국, 홍콩, 베트남, 인도, 파키스탄)에 뱅크 오브호프는 한국에 9월21일부터 10월 4일까지 송금액 제한 없이 추석 무료

해외 송금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인은행의 무료 송금 서비스는 일반

적으로 추석과 설 등 1년에 두 번 제공 되고 있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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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22, 2017


타운뉴스

SEP 22, 2017

코 리 아 월 드 | 21 |

2017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행복한 대화’ 해외강연

휴스턴 강연 10월 1일 오후 3시 한인회관에서 2017년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행복 한 대화’ 해외 강연이 8월 28일 일본 동경을 시작으로 10월 7일까지 41일 동안 전 세계를 순회하며 개최된다. 휴스턴 강연은 10월 1일 오후 3시에 한인회관에서 열린다. 강연은 모두 자 원봉사와 재능기부로 이루어지며 선 착순 무료입장이다. 법륜스님의 해외강연은 지난 2014 년 성황리에 마친 세계 115강, 2016년 의 8개국 26강에 이어 올해는 아시아 태평양, 유럽, 북미 대륙의 14개국 41 개 도시에서 총 45회의 강연이 열리 며, 이중 5회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통역강연으로 태국어 1회, 영어 강연 4회이다. 언어, 인종, 문화의 경계를 넘어서 많은 이들에게 행복과 희망의 메세지 를 전하기 위해 2013년부터 꾸준히 열리고있는 통역강연은 유튜브와 허 핑턴포스트에 그 내용이 연재되고 있 다. 수행공동체인 정토회의 지도법사 인 법륜스님이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는 유튜브,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 한인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강연 팀 관계자는 “요즘 가족과 직 장 내 갈등, 고용불안과 양극화, 미래 에 대한 불안 등 일상생활과 사회 속 에서 겪는 갖가지 어려움들이 많은 사람들의 정신적 어려움으로 이어지 고 있다. 스님의 즉문즉설 강연은 우 리가 삶에서 겪는 여러 갈등과 고민 을 쉽고 재미있고 명쾌하게 풀어내기 때문에 큰 호응을 얻는 것 같다”고 진 단한다. 법륜스님의 강연에서는 종교, 계층,

풀꽃, 너가 그기에 있기에 박영숙영

[법륜스님 소개]

세대와 이념을 뛰어넘어 다양한 사람 들이 한자리에 모여 가족, 직장, 결혼, 연애, 사업 등 다양한 삶의 고민을 나 눈다. 참가자들은 웃음과 눈물로 공 감하며 대화를 통해 함께 희망을 찾 아간다. 스님은 이번 해외 강연에서 외국생활의 어려움과 정신적,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해외 거주 한인들에게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고 어떤 조건에서도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아 갈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 정이다. <KW> ※ 휴스턴 지역 문의 : 휴스턴 정 토회 (551-795-5064 / Houston@ Jungto.org )

[즉문즉설이란?] 미리 준비한 내용을 대중에게 전 달하는 일반 설법과는 달리, 그 자리 에서 질문을 받고 질문한 사람이 자 기 마음을 돌이켜 보고 스스로 깨닫 게 하는 방법이다. 고민이나 질문이 있는 사람이 법륜스님에게 질문을 하 면, 스님과의 대화를 통해 질문자 스 스로 답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 다.

평화재단 이사장이자 수행공동체 정토회 (www.jungto.org)의 지도법사 인 법륜스님은 갈등과 분쟁이 있는 곳 에 평화를 실현해가는 평화운동가이 자, 제3세계를 지원하는 활동가이며, 인류의 문명전환을 실현해가는 전 지 구적 책임의식을 가진 사상가이자, 깨 어 있는 수행자이다. 현대인들의 공허함과 인간성 상실 이 일탈을 넘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생활 속 행복이야기를 통 해 많은 사람들에게 개인과 사회의 희 망과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왔 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즉문즉설(則 問則說)' 강연은 온라인에서도 큰 호 응을 얻고 있다. 개인의 삶이 전환되 는 수행을 기초로 해서 기아?질병?문 맹퇴치운동, 인권?평화?통일운동, 생 태환경운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전지 구적인 관점에서 오늘의 문제를 바라 보고 대중이 스스로 문제해결의 주 체로 나설 수 있도록 이끈다. 2011년 포스코 청암상, 2007년 민족화해상, 2002년에는 아시아의 노벨평화상이 라 불리는 라몬 막사이사이상 (평화 와 국제이해 부문), 2000년에는 만해 상 포교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는 신간 <야단법석 1, 2> <날마다 새날> 과 <법륜스님의 행복>, 베스트셀러 < 스님의 주례사>, <인생수업>, <엄마 수업>, <기도-내려놓기>가 있으며 그 외 <지금 여기 깨어있기>, <깨달음>, < 법륜스님의 금강경강의>, <방황해도 괜찮아>, <새로운 100년>등 다수가 있 다. ※ 해외강연정보 및 문의 : www. jungtosociety.org, activity.global@ jungto.org ※ 외국어통역강연 문의 : international@jungto.org

살찐 암송아지 젖 가슴같은 흙에 심중의 뿌리를 묻어 온 몸에 풀물을 들이고 자유의 상징같이 평화의 상징같이 이 넓은 초원위에 외적을 무찌른 이순신 장군의 기상으로 두려움 없이 당당하게 피었구나 너, 풀꽃아~ 그런데도 풀꽃아~ 구름낀 동쪽하늘 바라보며 어머니 그리워서 기도하는 마음 그것이 옷을 벗기고 그것이 옷을 입히는 그것의 정의와 양심은 썩어서 명예와 인권에 오물을 덮어 씌우고 진실을 태산으로 가려해도 봄이 오는것은 자연의 법칙 진실은 결코 죽지 않는다는걸 풀꽃 너는 알고있지 아, 태극기를 손에든 풀꽃아 ~ 풀꽃아~ 너의 노래는 한데뭉쳐 강으로 흘러흘러 너의 울림은 하늘에 닿아 밤 하늘 별같이 어둠을 비추는 등대같이 희망을 잃지않고 작고 작은 풀꽃 너가 그기에 있기에 가슴을 닫고 귀를 닫고 눈감아 버릴수 없어 괴로우나 즐거우나 오늘도 집앞에 태극기를 게양한다 풀꽃, 너가 그 자리를 지키고 그기에 있기에

parkyongsuky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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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용준 칼럼

SEP 22, 2017

“보이지 않게 한국인 차세대를 돕고 있는 4 단체들은 우리의 칭찬을 받아야 되는 영웅들입니다” 허리케인 하비의 피해가 아직도 가시 지도 않은 지난 9월 9일 휴스턴 다운타운 Chevron 빌딩에서는 한미 과학자/기술자 협회 (KSEA), 한미 석유/가스 기술자 협회 (KOEA), 한미 장학재단 (KASF) 주최로 2017 Young Generation Forum(차세대 포 럼)이 열렸다. 휴스턴 총영사관의 후원으 로 열린 본 행사는 휴스턴 지역 학교 및 직 장인들 뿐만 아니라University of Texas at Austin과 Texas A&M University에서도 30 - 40명의 학부생 및 대학원생들이 참가 하였다. 토요일 점심 부터 오후 늦게까지 (11 AM to 9 PM) 진행된 본 행사에는 교 수 채용과 연구비 지원을 위한 학술 트랙, 전문직 구직과 이를 위한 인터뷰 등을 돕 는 산업 트랙, 성공적 직장 생활을 위해 의 사소통 증진과 승린 전략, 효과적 언어능 력을 돕는 트랙 등 3분야로 나누어져 참가 자들이 본인의 관심 분야에 따라 다양한 정보와 조언을 들고 질문 할 수 있는 유익 한 시간들을 가졌다 . 120명이 넘는 각 분 야의 전문직장인들, 박사들, 그리고 학생들 이 함께 모여 각 직종과 직장에서 성공 할 수 있는 실제적 방법들을 나누었다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 우리의 젊은 차세대 한인들은 자영업 이 많은 이민 1세대에와는 달리, 대부분 직 장(회사)생활을 하고 있다. 누구나 직장에 서 성공하길 바라지만 미국의 직장은 그리 만만하지 않고 모두가 저절로 성공한 것은 아니다. 누군가 가르쳐 주지 않으면 모른 직장생활의 난제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휴스턴 총영사관, KSEA, KOEA and KSAF 단체들이 지난 6개월동 안 함께 조직한 이 중요한 행사는 단순한 구직 수준이 아니라 자신의 직장에서 장기 적으로 인정받으며 직무수행을 할수 있도 록 실제적인 방법들을 비슷한 도전을 겪었 던 선배들이 직접 노하우를 전수해 주는

특별한 기회였다. 이 모든 혜택이 무료였고 이 3 단체들은 참여자들에게 점심과 저녁까지 제공하며 5시간의 세미나와 5시간의 함께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는 이 행사를 준비하고 봉사해 준 이들을 칭송받지 못한 영웅들(Unsung Heroes)이라고 부르고 싶다. 그들은 허리 케인 하비로 인한 개인적인 어려운 상황에 도 불구하고 다음 세대를 위해 혼신을 다 하며 자신의 경험을 전수해 주었다. 나는 이들의 섬김이 너무 자랑스럽다. 나도 이 들 단체의 한명으로 회원으로 함께 이 행 사에 기여할 수 있었다는데 큰 의미와 감 사의 제목으로 삼고 있다. 재미과학기술자협회 남텍사스 지부 (KSEA South Texas)는 에너지산업, 생 명 의학 IT 산업 등에 종사하는 총 300 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올해 회 장으로 섬기는 최석주 박사 (플로리다 대 학, Genesis Oil and Gas 심해파이프라인 엔지니어)는슬하에 3명의 어린 자녀를 양 육하는 어려움에도 회장을 두 번이나 섬 겨 주시는 귀한 일을 담당해 주셨다. 이 런 분들이 바로 우리의 숨은 은인(Unsung hero)이다. 부회장으로 섬기는 김민수 박 사 (휴스턴대학, Wood Group 엔지니어 링 매니저)와 총무로 섬기는 김정환 박사 (총무, 플로리다 대학, Baylor College of Medicine 조교수)도 다음 세대를 향한 열 정으로 봉사하고 있다. KSEA의 차세대를 위한 Young Generation위원회는 최종민 박사와 권오 중 박사(Baylor College of Medicine)의 책임하에 Rice University (김유선, 이승 환), University of Houston(이현경, 손재 학), Texas A&M University (허필원 교수),

Baylor College of Medicine (홍성하, 홍진), University of Texas Medical Branch (김 민선, 신설아) 산하 한국학생회 임원진이 협력하여 한인학생들에게 필요한 경력관 리, 네트워킹,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필자가 속한 Young Professional 위원회 (안익수, 강현구)에서는 이민 1.5세대, 2세 대 또는 한국계 미국인 과학자/엔지니어들 이 함께 활동하며 인적 네트워크 구축 및 경력 개발을 위한 활동을 하는 동시에 한 국과 미국간 문화 교류 증진에 힘쓰고 있 다. 한미장학재단(KSAF)의 섬김도 칭송 받 을만하다. 회장으로 수고하는 John Yi씨 는 BP에서 30여년동안 일한 베데랑으로 휴스턴 지역에서만 해마다 $40,000의 장 학금을 한인학생들에게 돕고 있다 (20명에 게 각 $2,000씩). 이번의 뜻깊은 행사를 공동 주최 한 KOEA의 회장 정소찬 박사 (Purdue University 토목공학 졸업, Senior Project Professional at Fugro)는 “세 단체의 집 행부들이 같이 모여서 준비하느라 시간도 걸리고 쉽지 않은 일들도 많았지만, 어렵 게 준비한 행사에 많은 분들이 주말의 귀 한 시간을 내어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유익 한 시간들을 보내는걸 보니 너무 기분 좋 고 보람찬 행사라는 것을 느낍니다. 앞으 로도 꼭 Young Generation Forum을 잘 유지하여서 먼저 학교, 회사 등에 자리를 잡으신 선배님들과 새로운 기회를 찾고 있 는 많은 분들이 만날 수 있는 자리를 꾸준 히 제공하여 미국 현지에서 서로가 윈윈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만들어 가고 싶 습니다. 특히 KOEA를 대표하여 다른 두 단체들과 협업하느라 많이 고생하신 정

안용준 변호사

두현 총무님 (Chevron), Alex Lee 박사님 (Schlumberger), 조민정 박사님 (CARBO) 께 깊은 감사를 표하며, KOEA 커미티 위원 들로서 행사 당일 진행에 많은 수고를 하 신 김민수 박사님 (Wood Group), 강석상 박사님 (Chevron), 이원호 검사관님 (DNV GL), 장시성님 (Rice University), 김지혜 박사님 (Baker Hughes), 김정원님 (POSCO America), 최재웅 박사님 (Shell), 안용준 변호사님 (LNGlawFirm)께도 진심으로 감 사드립니다.”고 기쁨의 뜻을 표했다. 한미 석유/가스 기술자 협회 (KOEA)는 앞으로도 석유/가스 산업에 관심있으신 누 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포럼, 워크샾, 세미나, 피크닉 등의 형태로 계속 추진하면 서, 휴스턴 및 주변 지역의 많은 분들이 만 나서 네트워킹 할 수 있는 자리를 계속 제 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리고, 다음 세대를 위해 이러한 행사의 필요를 알고 공식적으로 후원해 준 휴스턴 총영사관의 봉사자의 섬김도 우리는 꼭 인 정해 주어야 될것이다. 직장에서의 성공은 누구나 원하지만, 혼 자의 힘으로 성공하는 사람은 없다. 직장 생활은 공동체 생활이기 때문이다. 본인 은 물론이고, 우리의 자녀들이 미국에서 성 공하는 것은 모든 부모들의 바람일 것이다. 이러한 바램을 성취하기 위해 개인적인 시 간과 물질을 희생하며 사랑의 수고로 섬겨 주신 위의 단체 회원들은 우리모두의 칭송 을 받기에 합당한 우리의 영웅들이다.


SEP 22, 2017

최수철 칼럼

코 리 아 월 드 | 23 |

ㅣ최수철의 바른소리 쓴소리ㅣ

최수철

3개월간의 어머님 모습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이 세상에서 어머니라는 소리만큼 가 슴에 뭉클 와 닿는 말이 있을까. 사랑을 가장 근접해 느낄 수 있는 것이 있다 면 어머니의 사랑일 것이다. 이번에 한 국을 여행하려 하니 가장 보고 싶은 사 람이 있다면 바로 어머님이다. 내가 정 성을 다 바쳐 무엇이던지 해 주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그것도 어머님이다. 밤 을 세우면서도 지나간 이야기를 아낌 없이 나누고 싶은 정든 사람도 물론 어 머님이다. 삶이 힘들 때 나를 위로해 주시며 기쁠 때는 조용히 미소 지으셨 던 어머님의 모습을 꿈에서라도 보고 싶다. 먼 발치에서나마 한번만이라도 쳐다보고 싶다. 누구에게나 어머니가 있고 어머니를 사랑하는 지극한 마음과 정성은 다 똑 같다. 자식으로서 평생 마음에 걸리는 회한을 남기지 않으려면 어머니 살아 생전에 사랑의 마음을 자주 표현하고 비록 작은 것일지라도 정성을 담아 더 늦기 전에 어머니를 위한 사랑을 실천 하는 게 자식의 도리다. 동서고금을 통 해 어머니를 주제로 쓴 시와 글은 참으 로 많다. 가슴 뭉클하고 눈가에 눈물이 핑 도는, 심금을 울리는 시와 글은 대 부분 어머니가 이 세상을 떠나고 난 뒤 쓴 글들이다. 어머니가 살아 계셨을 때 우리가 어머니에게서 받았던 무한한 사랑은 자식으로서 평생 갚지 못할 사 랑의 부채이며, 은혜였기 때문이다. 나

의 어머니는 2005년 9월 한국으로 돌 아가신 이후 2010년 87세 나이로 돌아 가셨다. 자식과 함께 미국에서 사시겠다며 미국에 오셨다. 3개월 체류하시다가 한국으로 돌아 가신지 5년 만에 갑자 기 세상을 떠난 것이다. 나는 어머님의 임종을 보지 못했다. 어머니가 미국에 오신 이유는 아버님이 돌아가시고 나 서 어머니가 외로워 하셨고, 쓸쓸해 하 시는데 미국에 사는 큰아들, 셋째 아들 이 있는 미국에 가서 생활하실 것을 종 용하여 미국에 오셨기 때문이다. 미국 에 도착하신 어머니는 시차를 극복하 시고 난 2-3일 후에는 수제비, 총각김 치, 배추김치를 직접 담그시며 배를 넣 으니까 시원하지 하시며 마지막 여생 을 자식과 함께 미국에서 지내실 것 같 았으나, 한국에서 생각했던 미국 생활 은 어머니의 기대를 충족시키기에는 그분의 생각에는 미치지 못한 것 같다. 한 가정의 생활규범, 인간관계의 한계 성, 한국문화의 “효의 사상” 인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내리 사랑”, 자식이 부모를 사랑하는 “치 사랑”의 존경과 가족 유대관계의 한계성에 마음이 몹 시 아프셨던 것 같다. 그렇게 빨리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 실 줄 알았다면 미국의 좋은 곳을 구경 시켜드렸어야 했는데 미국의 좋은 곳 을 한번 보여드리지 못하고 한국에 돌 아가신 어머님! 자식으로서 가슴이 메 어지지 않으려 하지만 그저 안타까운

마음일 뿐이다. 미국에 오신지 한달 쯤 되어 병원에 가자고 하신다. 병원을 가 서 진찰을 받으니 의사 선생은 미국에 서 생활하시지 말고 한국에 가시면 병 이 나으실 것이라며 “고향의 향수병” 때문이라고 한다. 미국 생활 3개월이 얼마나 답답하고, 외로우셨으면 왜? 내 가 아들 집에 와서 집에만 있어야 하시 냐면서 한국에 다시 돌아가기를 택하 신 것이다. 모든 가정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이 기주의가 만연된 부모를 공경할 줄 모 르는 버릇없는 한국과정과의 문화의 차이가 빚은 “삶의 회유”를 한탄하시며 3개월간의 미국생활을 끝으로 막내 아 들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시고 미국을 떠나기로 결심하신 것이다. 아무리 참 으려 해도 마음이 아픈 것은 억제할 수 가 없다. 연세가 많으시어 한국까지 내가 동 행을 했는데 한국 행 비행기를 타시더 니 첫마디가 그 동안 속이 답답하시다 고 하던 가슴앓이 속병이 완전히 해소 됐다고 환희 웃으시던 어머님의 그 모 습이 지금도 생생하게 떠오른다. 아버 님 돌아가셨을 적에도 담담하셨던 강 인한 어머님이셨지만 그렇게 아무 근 심 걱정 없는 환한 얼굴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나는 어머님의 임종을 보지 못했다. 고향을 떠나 온지 38년이 지났 지만 어머님을 생각할 때마다 꽁꽁 묶 어 놓았던 효심(?)이 발효되듯 마음속 에 가슴이 메어진다. 어머니가 돌아 가 신지 8년이 되는 지금 한국을 방문 한

다고 하니 어머님의 보고픈 마음을 전 할 길 없어 가슴속에서 그리움을 돼 새 기고 있다. 그리움이 밀물처럼 밀려오 던 2005년 9월 악몽 같았던 3개월 간의 짧은 미국 생활 끝에 어머니는 “고향의 향수” 병으로 다시 서울을 향해 떠나가 시던 어머님!!! 잘한 건 묻히고 잘못한 일만 생각난 다더니 딱 잘했다고 내 세울만한 것도 없지만 이처럼 철저하게 못한 일만 생 각 할 줄은 자식 된 도리로 못한 일만 생각할 줄은 미쳐 몰랐다. 내가 한국을 떠나올 때 어머니가 염려하시며 눈시울 을 적시던 것이 엊그제 같건만, 이제 불 러도 대답 없는 이름이 되어버린 어머 니… 누구나 효도의 샘은 넘치는데 기 회를 놓치고 후회를 한다. 미국에 오셨 을 적에 한번 손잡고 여행이라도 해 보 았으면, 마음 놓고 속 시원하게 웃으시 는 모습이라도 보았더라면 이렇게 가슴 이 메이지는 않으련만 그저 안타까운 마음의 눈물만 흐를 뿐 이다. 누구에게 나 부모님은 훌륭한 존재이다. 때로는 무섭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지만 존경과 사랑을 바치고 싶은 대상이며, 자식이 어버이를 공경하고 어버이는 자식을 사 랑하는 것이 인간의 도리이며 존경 받 을 가정을 화목하게 지키는 가훈이 될 것이다. “나무가 고요하고자 하나 바람이 그 치지 않고 자식이 모시고자 하나 부모 가 기다려 주지 않는다는 인생의 덧 없 음이 새삼 가슴에 저미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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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22, 2017

문화칼럼

코 리 아 월 드 | 25 |

예수뿐이라고? 도대체 왜? 김예자 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기자가 파헤친 8가지 어려운 문제

특종! 믿음사건 (12)

하나님께 가는 길은 오직 나사렛 예 수를 믿는 것, 한 가지뿐이라는 기독교 의 주장이 많은 사람들에게 거슬린다.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서도 긴가민가하 는 판에 예수만이 유일한 길이라! 이들 에게 이것은 영적 오만과 독선의 경지 를 넘어 영적 독재로 비춰진다. 이러한 기독교 특유의 배타성을 해결하기 위해 저자는 한 특별한 전문가를 찾아 아틀 란타로 향했다. 레바이 재커라이어스(Ravi Zacharias) 박사. 그는 인도에서 태어나 이슬람교도, 힌두교도, 시크교도들 틈에

서, 무늬만 기독교인인 부모 밑에서 자랐 다. 자살 실패 후 진정한 기독교인이 되어 빌리 그레엄으로부터 ‘놀라운 영적 감식 력과 지적 순전함을 갖춘 사람’이라는 평 가를 받은 인물이다. 잡다한 종교 틈새를 비집고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었기에 오늘의 주제인 기독교의 배타성을 그 누 구보다 잘 설명해 줄 분이다. 그는 우선 기독교만이 배타적인 종교라 는 생각이 잘못되었음을 지적했다. 이슬 람교는 신학은 물론 언어까지 배타적이란 다. 오직 코란만이 완전무결한 책인데 이 것은 아랍어로만 읽어야 뜻이 통한다. 아 랍어도 의사 소통 정도의 수준이 아니라 정교한 고급 아랍어로. 다른 언어로 번역 하는 것은 코란을 속되게 하는 짓이고. 불 교도 마찬가지. 고다마 싯다르타가 힌두 교 경전인 베다의 궁극적 권위와 카스트 제도를 거부하면서 생긴 종교가 불교이기 때문에 힌두교에 배타적이다. 힌두교 역 시 업보의 법칙과 베다의 권위, 그리고 윤 회설에 대해서는 절대 타협하지 않는다. 시크교는 불교와 힌두교를 반대해서 생 긴 종교이기에 그들에 대해 배타적이고. 무신론자는 유신론자에 대해 배타적이고. 따라서 기독교만이 아니라 모두가 배타적 이다. 그래서 기독교만이 오만하다는 말 은 논리적으로 잘못된 것. 그런데 사실 진리는 배타적이어야 한 다. 부스러기를 배제하지 못한다면 그것 은 진리가 아니라 의견 진술일 뿐. 단 사 랑이 뒷받침되지 않을 때 진리는 오히려 반감을 일으킨다. 하지만 “가장 완벽한 삶 을 사신 분도 결국 십자가에서 죽어야 했 습니다. 이렇게 진리에 대한 저항은 너무 나 강력해서 때로는 폭력과 미움으로 이 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럼 배타성은 그렇다 치고, “그 많은 종교 중에 왜 예수만이 하나님께 가는 유 일한 길이라고 주장하는가, 그 근거는 무 엇인가” 라는 저자의 질문에 재커라이어 스 박사는 “그렇죠. 그것이 질문의 핵심이 지요.”라고 받아들인 뒤 두 가지를 들어 설명했다. 그 첫째는 부활. 이 사건으로 예 수는 하나님의 아들임을 입증했다. 그래 서 예수만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되는 것. 부활에 대한 역사적 기록은 거역할 수 없을 만큼 강한 설득력을 지녔지만 이를 믿고 안 믿고는 개인의 선택. 안 믿어도 역사는 바뀌지 않는다. 다음으로 모든 종교는 기원, 의미, 도덕, 운명의 네가지 근본 문제를 통해 답을 얻 는다. 박사의 연구에 의하면 이 네가지 문 제에 일관성있는 현실적인 해답을 준 종 교는 오직 기독교 뿐이었다고. 저자는 기 독교를 말하기 전에 다른 종교는 어떻게 자격 미달이 되었는지 예를 들어 설명해 달라고 요구했다. 박사의 대답은 이렇다. 불교는 기원과 도덕 면에서 부처의 답에 일관성이 없다고 했다. 불교는 무신론은 아닐지 몰라도 엄격히 말해 비신론 종교. 만약 창조주가 없다면 인간의 도덕법은 어디서 왔는지 설명해 주지 못한다. 힌두 교의 윤회도 마찬가지. 모든 출생이 환생 이며 모든 생애가 전생의 상벌이라면 최 초의 생애는 누구의 무엇에 대한 상벌일 까. 논리적 씽크홀. 그러면서 이런 말을 덧붙이는 것을 잊 지 않는다. “위대한 학자들도 논리가 맞지 않음을 지적할 것입니다. 심지어 간디도 만일 자기 뜻대로만 할 수 있다면 힌두교 경전에서 일부를 삭제하고 싶다고 했습 니다. 모순이 너무 심하기 때문이지요. 반 면에 예수의 답은 다른 종교들과는 달리

현실에 부합하고 내적 연관성도 있습니 다.” 우선 기원 문제. 기독교에서 사람은 하 나님의 피조물이다. 그 분의 형상대로 창 조되었다는 사실이 인간의 도덕적 준거 이고. 에덴 동산에서 이것을 어겼을 때 인간은 그때부터 선악의 규정자가 되었 고 여기서 인본주의가 태동되었다. 이같 은 하나님을 향한 의지적 거부와 반역은 인간의 현실에서 매일매일 확인된다. 둘 째 의미 문제. 하나님은 우리를 착한 사 람이 되라거나 서로 사랑하라는 의미로 부르시지 않았다. 오직 예배 안에 존재하 라고 부르신 것. 왜냐면 마음과 목숨과 뜻을 다해 주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전제되어야 비로소 이웃을 내 몸처럼 사 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역시 일상의 경험으로 확인된다. 셋째 도덕 문제. 기 독교는 도덕의 기반을 문화에 두지 않고 하나님의 성품 자체에 둔다. 그래서 ‘도 덕법은 인간 위에 있는 것인가 인간에게 부속된 것인가’ 라는 캐캐묵은 철학적 딜 레마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종교다. 도덕의 뿌리를 하나님의 성품에서 찾기 때문에 그 답이 명확해 진다. 마지막으로 운명. 인간의 운명은 예수의 부활에 달 렸다. 그래서 부활은 그분의 신성 확증인 동시에 신자들에게는 천국의 문을 열어 준 위대한 사건이다. 예수처럼 말하고 대답한 사람은 아무 도 없다. 아니, 물음에 답한 것이 아니라 그 인격 자체가 해답이다. 우리는 이를 실존과 경험으로 확인할 수 있다. 성경은 단지 신비나 영감의 책이 아니라 지리적, 역사적 사실까지 담고 있기 때문이다. 이 를 믿고 안 믿고는 개인의 선택. 안 믿어 도 성경은 바뀌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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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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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성 난소 증후군 여성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 다.

Amy Eun Heo 실버레이크 한방클리닉 832-434-9241

다낭성난소증후군(polycystic ovarian syndrome, PCOS)은 가임 기 여성의 5~10%에서 발생하는 내 분비장애로 남성호르몬(안드로겐) 의 과다, 무월경(6개월 이상 월경이 없는 경우) 혹은 희발월경(월경주 기가 40일 이상), 비만, 다모증 등의 다양한 증상을 포괄하는 증후군이 다. 유전적 원인, 교감신경계의 문제, 만성 염증 및 면역체계 이상 등 다 양한 요인이 다낭성난소증후군의 원인으로 생각되고 있지만, 아직 뚜 렷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 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단기적으로 는 배란장애로 인한 희발월경 혹은 무월경, 남성호르몬 과다로 인한 다 모증, 여드름, 탈모 증상, 무배란과 자궁내막상태 불량으로 인한 습관 성 유산 및 불임 등의 증상을 보이 며, 장기적으로는 내당능장애 및 당 뇨, 지속적인 에스트로겐 자극으로 인한 자궁내막증식증 및 자궁내막 암, 심혈관계 질환 등 생애주기별로

다낭성난소증후군은 다음과 같은 기준에 의해 진단내릴 수 있다. 1. 희발월경(월경주기가 40일 이 상) 및 무월경(6개월 이상 월경이 없 는 경우) 2. 임상적(다모증, 여드름, 탈모 중 1가지 이상) 혹은 생화학적 고안드 로겐혈증(혈중 자유 테스토스테론 농도 0.86 ng/dL 이상) 3. 골반초음파검사 상 다낭성난소 소견(초음파 상 여러 개의 미성숙 난 포들이 포도송이 모양으로 나타남) 위 3가지 중 2가지 이상에 해당되 면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진단할 수 있다. 생리주기가 길수록 오랜 치료기간 을 필요로 하며 평균적으로 3~6개 월 치료시 호전 양상을 보인다. 과체 중인 다낭성난소증후군 환자의 경우 체중감량 치료를 반드시 병행하는것 이 좋다. 본인 체중의 5~10% 감량할 경우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 정상 체중인 다낭성난소증후군 환자의 경 우 체중감량은 반드시 필요하지 않 으며, 냉증이나 소화기 장애 등이 있 을 경우 함께 치료가 필요하다. 최근 ‘다낭성 난소증후군’ 한방치 료에 대한 연구와 치료가 좋은 성과 를 보이면서 환자들의 관심이 예전 보다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을 체감 하

지만 일부 다낭성 난소증후군 치료 에 대해 잘못된 정보들로 인해 환자 들이 오인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다음은 환자들이 흔히 가지고 있는 궁금중이다. Q1. 한약을 복용하면 바로 생리불 순이 치료된다? A. 몇 번의 한약을 복용만으로 불 순했던 생리가 금세 정상을 회복하 는 경우는 드물다. 생리불순이 오래 지속했거나 피임약을 오래 복용한 경우라면 더더욱 그렇다. 다낭성 난 소증후군은 어느 한 가지 문제로 인 해 발생하는 것이 아닌, 신체 전반적 인 신경내분비계의 불균형으로 인 해 발생하는 것이다. 복잡한 신경내 분비계 대사기능의 문제를 해결하고 정상배란 및 생리주기를 되찾기까지 약 3~6개월 이상의 집중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Q2. 한약에 호르몬제가 들어간다? A. 다낭성 난소증후군 한방치료의 원리는 체내에 인위적으로 호르몬을 주입하는 것이 아닌 난소의 주 역할 인 호르몬 분비 및 배란활동을 난소 가 할 수 있도록 돕는 치료이다. 쉽 게 말하자면 난소의 자생력을 도모 하는 치료로 양방의 호르몬 치료의 원리와는 다르다. 한방약물을 통해 뇌하수체의 호르몬 교란을 일으키는 각종 불순물을 제거하고, 난소 주변 부 혈액 공급량을 늘려 난소의 기능 이 상승하도록 돕는다면 난소의 정

상적인 배란 활동과 조화로운 호르 몬 균형을 기대해볼 수 있다. Q3. 한방치료 중 정상 생리주기를 되찾았다면, 치료가 완료된 것인가? A. 한방치료 과정 중 생리불순 증 상 호전만으론 치료가 잘 된 것이라 단정 짓기 어렵다. 간혹 한방치료 종 료 후에도 다시 생리불순이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이 러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선 한방 치료 과정 중 반드시 산부인과의 초 음파 검사, AMH, FSH/LH 비율, 갑 상선호르몬, 유즙분비호르몬 등의 검사를 통해 호르몬 수치 등의 객관 적인 확인이 필요하다. 많은 환자가 다낭성 난소증후군 한방치료 완치율을 무척 궁금해한 다. 안타까운 이야기지만, 다낭성 난 소증후군은 완치를 확답하기 어려운 질환이다. 하지만 치료와 환자의 노 력의 적절한 조화가 이루어진다면 증상 개선과 각종 합병증 예방 효과 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환자는 훗날 다낭성 난소증 후군으로 인해 발생 될 수 있는 난 임, 제2 당뇨, 자궁내막증식증, 자궁 내막암 등의 문제점들을 예방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어야 한다. 일부 환 자 중 지루한 치료기간을 견디지 못 하고 치료를 종료했다가 훗날 질환 악화로 이어지는 사례도 적지 않기 때문에 의료진과의 긴밀한 커뮤니케 이션을 통해 치료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치 료에 임하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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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22, 2017

살얼음 음료로 청량감을 배가 시키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기능성 냉장 기술의 완성체-설빙고 에 있다. 많은 장점중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첫 째, 일반 냉장 음료보다 장시간 시원함 을 유지할수 있고 둘째, 시원함을 느끼 기 위해 굳이 얼음을 섞을 필요가 없으 므로 음료 고유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음과 동시에 셋째, 얼음에 의한 대장 균 및 각종 박테리아 균으로부터의 위 험을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는 것 이다. 식음료 업체에서 설빙고를 이용하게 되면 마치 겨울에 소복히 내리는 하얀 눈을 한웅큼 입안에 넣었을때 느끼는 것과 같은 음료 식감을 고객들에게 선 사함과 동시에 또한 액체가 순간적으 로 살얼음으로 변하는 현상을 눈으로 보는 고객들에게 재미와 호기심을 불 러 일으키게 함으로써 펀(FUN) 마케팅 의 효과도 있으므로 이러한 음료의 매 력으로 인해 식음료업체를 다시 찾게 되는 효과도 주어진다. 휴스턴 Cool Land International(대 표 김지미)에서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기능성 냉장 기술의 완성체인 과냉각 고(0도C 이하에서 제품을 보관하면서 도 얼지 않는 "과냉각 현상"을 적용하 여 실용화 시킨 기능성 냉장고)인 설빙 고를 판매하면서 식음료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설빙고는 혁신적인 기술과 실용적인 기능, 냉장 기술의 획기적인 적용을 통 해 이미 전 세계에 널리 퍼져 있고 한 국의 많은 식음료 업소에서는 설빙고 를 배치하여 독특한 음료 및 주류를 고

객들에게 선보임으로써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설빙고는 0도C 아래에서도 얼지 않 는 과냉각 현상을 응용해 제작된 것으 로 뉴욕주립대학과의 산학협력으로 8 년간 연구개발을 거쳐 선을 보인 것으 로 음료, 소주, 맥주, 와인 등의 모든 액 체 음료를 영하의 온도에서도 액체상 태로 보관하며 음료를 마시기 전에 용 기를 흔들어 주거나 손으로 약간의 충 격을 가하면 바로 액체가 살얼음 형태 로 변하게 하는 독특한 기능성 냉장고 이며 현재 미국에 특허 등록을 신청 중

편함과 동시에 유리문 상단에 특수 열 선 처리가 되어 있어 일반 식음료 냉장 고와는 달리 문을 열고 닫을때마다 유 리문에 서리가 끼는 현상이 없으며 또 한 내부의 LED 조명으로 인해 외관이 깔끔 하면서도 음료제품의 청량감이 돋 보이는 장점이 있다. 현재 설빙고는 휴스턴 고려당(1304 Blalock Rd. #G, 77055)에 전시되어 있 으며 관심이 있는 사람은 휴스턴 Cool Land International(713-906-0508/ coollandintl@gmail.com)로 연락 하면 상세 정보 및 제품 안내를 받을 수 있 다. 참고로 Cool Land International에서 는 이중 언어(한국어, 영어) 구사가 가 능한 Sales Person을 구하고 있어 관심 있는 분들은 coollandintel@gmail.com 으로 이력서 및 자기 소개서를 첨부하 여 지원하면 된다. <김세정 기자>

특히 주류 업소의 경우에는 한층 시 원한 주류의 맛으로 인해 안주 소비량 도 증가해 매출 또한 증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아직까지 휴스턴을 비롯한 인근 지 역에는 설빙고 설치 업소가 많지 않으 나 타지역이나 한국에서 설빙고 음료 를 경험한 많은 고객들은 설빙고 음료 를 찾고 있는 실정이다. 설빙고는 기본 구조가 일반 식음료 냉장고와 거의 동일하며 가볍고 바퀴 가 장착되어 있어 운반이나 사용이 간

김지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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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젠 하워 대통령, 한국 환영 방문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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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남 주월 사령부 방문시

휴스턴 한인동포

큰 별 지다…

- 초대 총무처장관 서석순 박사 서거 -

해한 영향을 끼쳤던 서석순박사 방 후 한국 정치학계에 막강

가 지난 9월 9일 아침 11시 11분에 향년 96세로 서거했다. 그는 대한민 국 사람으로는 최초로 미국에서 정 치학박사학위를 취득한 대한민국 제 1호 정치학박사다. 31세에 연세대학 교 정치외교학과 정교수로 부임하여 국제정치학분야의 강의를 개설, 국 내학계에 처음으로 미국식 정치학의 기초를 세웠다. 해방 후 정치학 분야 에서는 변변한 학자를 찾아보기 힘 들었고, 그나마 일제치하에서의 영 향을 받고 교육받은 독일식 관념론 적 학풍이 지배적이었다. 이 때 서석순박사는 세계를 바라 보는 국제적인 시각과 실증적 이론 을 바탕으로 학문에 접근하는 체계 적 이론과 기초를 세우며 미국식 학 풍을 국내에 도입 정착시켰다. 제자 인 김영훈교수는 한 논문에서 "서박 사님의 출현으로 실증적 이론에 바 탕을 두는 미국적 학풍이 국내에 강 력한 바람을 일으키게 되었다"고 회 상한다. 아울러, 자칫 딱딱하고 무거 울 수 있었던 대학강좌에서 서석순 박사의 서구적이고 유머러스한 학문 전달과 교육방법은 당시로선 너무나 새롭고 경이적인 것이었다고 전한 다. 제자들에게는 온화하고 부드러 웠던 교수로, 그러나 원칙에 충실했 기에 고난을 자초하고 말았던 스승 으로 기억된다. 미국 정치학은 민주의식과 자유주 의 사상의 산물이었으므로, 그의 가 르침은 학생들에게 자유민주적 시각 으로 국가와 정치를 바라볼 수 있게

하는 민주사상의 밑거름이 되었고, 현실을 비판할 수 있는 자신감과 용 기를 심어주었다. 따라서, 3.15 부정 선거, 4.19 혁명, 5.16 군사정변, 6.3 한일협정 등 1960년대의 일련의 사 태들에서 학생들의 민주화운동에 알게 모르게 큰 영향을 끼쳤다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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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혁명 직후 구성된 과도정부 에서 그는 공보실장과 초대 총 무처장관 등을 역임하며, 아이젠하 워 미국대통령, 동남아시아 최고 지 도자들을 만나는 등, 국제외교에도 탁월한 실력을 발휘했다. 이후 미국

잠시의 공직생활은 국가를 위해 할 수 없이 써야만 했던 벼락감투 외도 기였다고 술회하곤 했다. 그는 공직생활을 마치자마자 연세 대학으로 돌아가, 국제정치학이라는 강의를 통해 전쟁피해로 암울해하던 당시의 젊은이들에게 민주적 정신과 권리주장이라는, 당시로서는 어쩌면 무모하게 보일 수 있는 서구적 자유 사상으로 희망과 포부를 갖도록 가 르쳤다. 그러나 그는 강의실에서의 가르침 만으로 만족하지 않았고, 그 내용을 스스로 앞장서서 생활 속에서 실천

▲ 허정 내각수반과 함께한 서 박사

정부에서는 서석순 박사의 정치적 진출을 염두에 두고, 정기적인 국제 정세 브리핑 등 호의적 만남을 지속 했다. 그러나, 그는 정치나 공직에 연연하지 아니하고, 새로운 정부가 구성되는 즉시 곧바로 학교로 돌아 가 은퇴시까지 학자로서의 삶을 고 수했다. 서석순박사는 학자로서의 자신을 가장 보람있게 생각했으며,

한 학자였다.

당사정부를 향해 400여명의 대 시 일본과 협상을 진행하던 군

학교수들의 동참을 주도하여 굴욕적 인 조건을 거부하라는 한일회담반대 선언문을 발표했다. 또한, 독재를 합 리화하기 위해 교도민주주의가 필 요하다는 당시 군사정권 실세 2인자

JP의 주장에 "교도민주주의는 민주 주의가 아니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교도민주주의란 인도네시아의 초대 대통령 수카르노가 자신의 독재를 정당화하기 위해 주창했던 것으로, 서구와는 다른 정치환경에서 우매한 대중을 소수의 엘리트 그룹이 지도 하고 이끄는 민주형태가 필요하다는 이론이다. 서교수는 이에 국민의 자 유로운 의사와 합의가 없는 유사민 주주의는 결코 민주주의가 될 수 없 다고 주장했다.

석순박사는 이로 인해 당시 김 형욱 중앙정보부장에 의해 체 포 연행되었으며, 며칠사이에 머리 털이 한줌씩 없어질 정도의 심한 고 초를 겪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는 위협과 압력에 굴복하지 않았고, 당시 서구화된 교육의 시작으로 자 유민주의식이 싹터가던 학생들 역시 정부의 폭력적 압력에 저항운동을 굽히지 않았다. 이에 정부는 모든 대 학들을 대상으로 휴교령을 발동하였 고, 학생들의 모임과 모든 교육과정 을 전면 금지했다. 오랜 기간의 휴교 령으로 학생들의 교육이 위협받자, 서교수는 1년간 연세대를 떠난다는 조건으로 대학교의 정상화에 동의 하면서 동시에 학생들에게 일정 수 준 자중해 줄 것을 호소했다. 그러나, 학생들의 저항이 수그러 들자 정부 는 그에게 정치교수 1호라는 억지오 명을 씌워 국내에 머무는 기회를 박 탈하기 시작했고, 결국 서교수는 자 의반 타의반으로 미국으로 떠나오게 되었다. <34페이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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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와 학풍을 지키고 있다.

이사! 검도와 승마 등으로 다져

제 우리 곁을 떠난 서석순 박

진 체력에, 2년전까지 94세의 나이 에도 테니스를 즐겼을 만큼 건강을 자랑하던 그의 갑작스런 서거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커다란 충격을 주었 다. 평생 서로를 존경하며 호형호제 했던 김상협 전 총리의 예전 말을 인 용해본다. "겨우 걸음마 수준에 있던 국내정치학을 국제적 수준으로 발전 시킨 서석순박사를 국내에서 더 이 상 볼 수 없었던 모든 시간은 엄청난 국가적 손실로 평가되어야 할 것이 다." ▲ 인도 국회의장에게 설명하는 서 박사

<33페이지에 이어서>

미의 교직을 포기할 수 없었고,

국에서 그는 여전히 학자로서

Ohio Weslyan 대학을 거처, 은퇴할 때까지 Texas Georgetown 에 있는 사립명문 Southwestern University 에서 정치학과 과장으로 재직했다. 서교수를 추앙하던 많은 제자들과 동료교수들은 군사정권하에서는 미 국 각 도시에서, 그 이후에는 서울에 서 수시로 서석순교수 초청모임을 갖고 잃어버렸던 수십년의 아쉬움 을 달래곤 했다. 이들?중에는 이미 유명을 달리한 사람들도 있으나, 살 아생전 글과 기억을 통해 서교수의 삶과 모습을 그려내곤 했다. 꼿꼿하 기로 높게 평판받았던 이만섭 전 국 회의장은 생전 "서석순교수님은 영 국신사의 풍모에 적절한 유머를 통 해 부드럽게 가르침을 주셨던 분이

다. 그러나, 외모와는 달리 한번 마 음먹으면 그 소신을 굽힐 줄 모르 는 강한 신념과 곧은 성격의 학자이 셨다"고 말했다. 또, "그로 인해 서 박사님은 피할래야 피할 수 없는 고 통의 삶을 사셔야만 했으며, 서박사 님은 그 고통을 당당하게 받아들이 셨다. 이는 수많은 선구적 지성들이 겪어야만 했던 사상적, 인간적 고통 의 경험, 바로 그 길을 걸어가신 것 이다"라고 설명했다.

아직도 고인이 그리던 민주사상의 완전한 세상이 완성되지 못한 이 때 에, 서석순박사를 잃게 됨은 같은 꿈 을 위해 달려온 수많은 후학들에게, 그리고 국가적으로 커다란 손실이자

큰 공백으로 느껴지게 될 것이다. 서석순박사는 영부인 이희신여사 와 1945년 결혼, 의수, 경선, 성규, 득영 4 남매를 두었고, 6명의 손주 (령, 정, 찬, 새무엘, 인, 성), 그리고 4 명의 증손주(태웅, 예지, 태진, 태주) 를 남겼다. <코리아월드> 고인의 장례는 2017년 9월 23일 (토요일) 오전 10시에 Klein Funeral Home에서거행된다. ▶장례식장 주소 : 9719 Wortham Blvd., Houston, Texas 77065 전화 : 832-678-3900 ▶장례문의 ○상주 : 서의수 703-786-0870, 917-450-7549 ○호상 : 윤건치 713-828-5930, 281-467-1072

미교포 이철수사건을 무료변 론했고 무죄를 이끌어 냈던, 그리고 후일 3선의 국회의원이 되 었던 유재건변호사는 "서박사님은 민주주의 정신이 몸에 밴, 그래서 가르침과 행동으로 우리에게 민주 적 사고를 심어주셨던 분이다"고 기 억했다. 실제로 그에게 교육받은 많 은 제자들이 현재 학계와 각 분야에 서 두각을 나타내면서도 민주적 사

▲ 영국대사와 함께 한 서 박사 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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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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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유엔 총회서 공개 경고 "미국과 동맹국을 지켜야 한다면 북한을 완전히 파괴할 수밖에 없다" “‘로켓맨(김정은)’은 (핵무기로) 본인은 물론 정권 의 자살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미국과 동맹국을 지켜 야 한다면 북한을 완전히 파괴할 수밖에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첫 유엔 총회 연설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강 경한 어조로 비난하면서 핵무기를 포기할 것을 촉구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 경고는 전날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서울을 심각한 위협에 빠뜨리지 않 고 북한에 취할 수 있다”고 말한 데 이어 나온 것으로 미국의 대북기조가 여전히 강경함을 확인케 했다. 트럼프는 또 북한에 억류됐다가 귀국 직후 사망한 미국 버지니아대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죽음과 김정 은 북한 노동장 위원장의 형인 김정남이 지난 봄 말 레이시아에서 독극물에 살해된 것을 거론하면서 “북 한은 타락한 국가”라고 규정지었다. 미국 대통령이 유엔 총회연설에서 세계를 상대로 특정 국가 지도자를 직설적으로 비난하는 것은 지극 히 이례적이다. 트럼프의 발언은 자신의 연설 직전 총회 개막연설 에서 북핵 위협과 관련, “불같은 발언이 치명적인 오 해가 될 수있다”고 경고한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의 말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다. 구테헤 스 총장이 말한 불같은(fiery) 말은 김정은 북한 노동 당 위원장의 화법을 지적한 것이지만 동시에 북한에

대해 ‘화염과 분노(Fire and Fury)’ 발언을 내놓은 도 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겨냥한 것이다. 구테헤스는 “세계는 냉전 종식 이후에 가장 높은 핵공격의 위협에 놓여 있다”면서 “우리는 몽유병자처

럼 전쟁 속으로 걸어들어가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북한의 도발적인 핵 및 미사일 실험이 던진 참극의 그늘에서 수백만명이 두려워하고 있다”면서 도 각국 지도자들에게 북핵 문제를 정치적으로 해결 할 것을 촉구했다.

애틀란타 한인회비 납부자 1500명 눈앞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배기성)의 한인회비 5 천명 납부 캠페인이 하반기에도 힘찬 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일 한인회비 캠페인이 스와니 애틀랜 타 벧엘교회(담임목사 이혜진)에서 개최됐으며 이로써 납부자는 1423명으로 총 2만8467달러 로 집계됐다. 한인회비 관계자는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호응을 보내준 성도들과 한인들에게 다시한번 감사를 전한다. 캠페인은 하반기에도 계속 지 속되며 연락을 주면 직접 방문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현재 한인회에서는 외국인 강사가 진행하 는 무료 영어 클래스가 매주 목요일 오전 10 시-11시30분 진행되고 있으며 한인회비를 납 부자는 해당 무료 영어클래스 청강을 비롯해 도서 대여도 할 수 있다.

또한 독도재단(대표이사 이상모)은 애틀랜타 한인동포사회가 독도문제에 대해 관심 가질 수 있도록 지난 15일 광복절을 기점으로 한인회 관에 독도 포토존을 설치했다. QR 코드 배너도 설치해 핸드폰에 각 QG을 대면 영어로 독도에 대한 설명을 핸드폰으로 바로 청취할 수 있다. 외국인들 역시 독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QR 코드를 통해 직접 청취할 수 있다.


SEP 22, 2017

이서니 칼럼

코 리 아 월 드 | 37 |

트럼프의 행정명령 오바마케어의 개인 의무는 없어질까? 이서니 이서니 보험 그룹 Cell: 832-633-2685

2017년에 트럼프 행정부는개인 의료보험 미가입자에게 부과하는 벌금을 더 이상 집행하지 않을 것 으로 보여졌으며 이로 인해서 IRS 에서도 보험 가입 서류를 요구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졌습니다. 트럼프의 행정명령은 벌금을 내 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하게 되었 고, IRS 에서도 보험 가입 여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선택조항으 로 하고, 가입하지 않은 것에 대해 서 증언하지 말라고 하므로써 확인 해주었습니다. 그러나 이뜻은 만일에 여러분이 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다면 보험가 입 여부를 묻는 칸에는 체크하지 말고 그냥 리포터를 작성하라고 하 는 것이고, IRS 가 벌금을 걷지 않 겠다는 뜻은 아니라고 합니다. 이 것은 혼합적인 메시지이며 많은 사 람들에게 혼란을 주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IRS 에게 벌금 을 걷지 말 것을 요구하였지만, 벌 금을 걷는 것이 이미 법으로 제정 되었기에 오직 의회에서만 이것을

바꿀 수 있다고 합니다. 만일에 의회 에서 정식으로 이 의무를 바꾸지 않 는한, IRS 에서 보험가입 여부를 묻 는 칸에 대답하지 않는 것은 선택으 로 하지만 건강보험에 가입하지 않 은 것에 대한 벌금은 계속적으로 지 불하게 됩니다. 조금 더 명확하게 보자면; 트럼프의 행정명령은 여러분의 세 금 파일에 보험가입 여부를 묻는 란 에 대답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하였 고 IRS 도 여기에 대해서는 거부하 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보 험에 가입해 계셨던가 아니면 벌금 을 내지 않아도 되는 면제에 해당하 면, 가입여부를 묻는 란에 대답하시 고 서류 8962나 8965 를 제출하시면 됩니다. 의무화하지 않으면 각 개인이나 가정은 좋겠지만 오바마케어에 소요 되는 비용이 부족하게 됩니다. 이 명령으로 인해서 보건복지부에 서는 특별가입기간에 가입하는 사 람들에게는 요구하지 않던 서류들 을 요구하므로 특별가입에 대한 증 명을 요구하며, 2018년의 가입기간 (Open Enrollment Period ) 을 더 짧게 하였습니다. 기존에는 11월 1 일부터 1월 31일 이었지만, 올해부

터는 바뀌어서 11월 1일 부터 12월 15일까지로 축소하였습니다. 이 시 기를 놓치면 1년 동안 보험에 가입 하실 수 없으니 꼭 기억하고 이 시기 에 가입하시기 바랍니다. 이 점들은 트럼프의 행정명령으로 인해서 보험 에 가입하는 분들에게 불편을 드리 게 됩니다 보건복지부 장관인 톰 프라이스 (Tom Price) 의 2018년 가입기간에 대한 제안서를 보면 새로운 법들과

법칙으로 대체되거나 고쳐지게 되 며, 특별가입기간에 대해서는 더 까 다롭게 하고, 보험회사들에게는 커 버리지를 줄이라고 할 것이며, 충분 한 의료진을 그 지역에 구성할 것에 대한 검사를 없앨 것이라고 합니다. 보건복지부 장관인 톰 프라이스 의 2018년에 대한 제안서는 보험 가입자의 입장에서는 그리 달가울 수 없고 도리어 걱정이 되는 점들이 있습니다.


| 38 | KOREA WORLD

경제칼럼

SEP 22, 2017

바뀐 일부 사회보장법 이부령, Ph.D., CPA Professor of Accounting Prairie View A&M University Brian8386@gmail.com

요즘 한국에서 시끄러운데, 그중 하 나가 삼성 두 계열 회사가 합병하면서 생긴 국민연금의 약 3,000억 원 손실 이다. 한국 자료를 보니, 국민연금 기 금의 32.2%를 주식에 투자하고 있으 며, 점차 주식 비중을 올려 2021년까 지 45%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일본에서는 아베 경제 활성화 수단으 로 국가연금의 50%를 주식에 투자하 고 있는데, 주식 시장의 불황으로 올 상반기에 무려 110조 원의 투자 손실 을 기록했다고 한다. 반면에 미국에서 는 Social Security Trust Fund로 사 회보장 기금을 관리하고 있는데, 2014 년에 $2.7 trillion에 달하며 이돈은 주 식과 같은 원금보장이 안 되는 자산에 는 투자를 못 하게 법으로 막고 있다. 물론 주식에 투자하면 당장 수익성 은 높을 수 있지만, 그 부작용은 만만 치 않다. 한국 삼성 예로 보듯이 거대 공적 자금에 부여되는 상장 기업 의결 권을 가지고, 수익이나 경제적인 논리 에 의한 의사결정이 아니고 정치적 판 단으로 주식 시장을 임의대로 흔들 수 있는 위험이 있다. 주식 시장은 사회 적 신뢰를 기초로 존재한다. 그 신뢰 가 상실되면 겁먹은 투자자가 돈을 찾 을 것이며, 나아가서 주식에 대한 수 요가 감소하니 주가의 폭락으로 이어 진다. 이런 현상이 우리가 경험한 지 난 경제 공황이다.

불행하게 막강한 권한을 행사하는 한 국이나 일본 행정부는 행정 편의주의 즉 쉬운 방법으로 원하는 정치적 목적을 이 루기 위해 국민연금기금이라는 거대자 본으로 주식시장을 간섭한다. 원래 정치 인이나 공무원은 책임감이 없는 사람들 이다. 감언이설로 자리를 차지하고는 있 는 동안 말썽 없이 편하게 즐기다가 후 임에게 그 자리 물려주고 떠나면 그만이 다. 그러니 삼성 합병의 경우도 재벌의 이익과 정치인의 사욕이 결합하여 국민 의 혈세를 두고 누이 좋고 매부 좋은 방 법으로 서로의 이익을 추구했을 가능성 이 높다. 물론 앞으로 조사 결과를 지켜 보아야겠지만. 안정 위주로 운용되고 있는 미국 국민 연금기금도 안심할 수 있는 것은 아니 다. 이는 기금운용의 문제보다는 기금의 오래된 역사에 연유된다. 국민연금은 특 성상 지금 근로 세대가 은퇴한 이전 세 대를 부양하고 지금 세대가 나중에 은퇴 하면 다음 세대가 근로에 종사하면서 낸 세금으로 생활한다. 다시 말해서 마치 가정에서 자식이 부모를 부양하듯이 나 라 전체가 사회 보장 제도라는 것을 만 들어 젊은 세대가 은퇴한 노인 세대를 부양한다. 그런데 원활한 사회보장제도 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근로 종사 인구가 꾸준히 상승하여야 한다. 즉 독자보다는 형제가 여럿 있는 집안이 부모 모시기가 편하다. 형제가 많으면 개개인의 분담금 이 줄어든다. 미국에서는 오랜 사회보장 제도로 많은 좋은 복지제도가 신설되어 유지됐는데, 이제 근로 인구가 줄어드는 난제에 봉착하고 있다. 예로 무자식의 은퇴 가정이 늘어나면 한두 명 낳아 키 운 아이들이 자기 부모뿐만 아니고 이웃 집 부모까지 부양한다.

미국 사회보장기금의 곳간도 지금 후 한 복지 제도를 계속 지탱하기에는 역부 족인 사태에 직면하고 있다. 그래서 그 동안 느슨했던 제도를 조금씩 조이고 있 다. 물론 기본 지급 금액을 줄이면 큰 사 회적 파장이 있으니 가능하지는 않을 것 으로 보며, 다만 그동안 느슨했던 제도 허점을 이용해서 추가 은퇴 수입을 올릴 수 있었던 그런 방법들을 찾아 봉쇄하 고 있다. 들은 이야기로는 사회복지 법 규가 근로소득세 법규보다 더 많고 복잡 하다고 한다. 이제까지 일부가 사용했던 추가 수입의 근거였던 두 가지 사회복지 규정이 다음과 같이 개정되었다. File and suspend. 남편이 사회보장 금을 신청하고 바로 연기하는 방법이다. 그러면 부인과 부양가족은 남편 근로소 득을 근거로 은퇴연금을 신청하여 받을 수 있다. 반면에 남편은 연금 받는 것을 연기했기에 연금 금액은 계속 올라간다. 예로 66세부터 70세까지는 연 8%씩 증 가한다. 하지만 개정된 법안에서는 남편 은 신청하고 은퇴연금을 받아야만 부인 이나 부양가족이 남편 수입을 근거로 한 은퇴 연금을 받을 수 있다. 즉 과거처럼 신청하고 바로 연기하고는, 부인이나 부 양가족이 돈을 받게는 할 수 없다. 하지 만 여기에 예외 조항은 있는데, 예로 이 혼한 전 부인은 전남편이 신청하여 돈을 받지 않아도 신청하여 받을 수 있다. 이 개정된 제도로 사회보장청이 일 년에 약 $500 million 정도 지출을 줄일 것으로 본다. Restricted application. 예전에는 부 부가 같이 일하여 사회복지세를 내었으 면 복지연금을 많이 받는 방법이 있었 다. 특히 수입 다소 적은 부인은 이제까

지 벌인 수입을 근거로 계산된 은퇴연 금과 남편 수입을 근거로 계산된 배우 자 은퇴연금 중에서 많은 쪽을 선택해 서 받을 수 있다. 이런 제도를 이용해서 보통 부인이 62세에 달하면 본인 수입 으로 계산된 은퇴연금을 받고 있다. 한 편 남편은 계속일 일을 하니, 남편 수입 으로 계산되는 배우자 은퇴연금은 계 속 늘어난다. 그래서 나중에 배우자 연 금이 지금 받는 연금보다 많으면 배우 자 연금으로 바꾸는 방법을 선호했다. 하지만 이제 62세가 되는 사람부터 적 용되는 개정된 법규에 따르면, 이 제도 를 이용하는데 다소 제한이 있다. 이제 까지는 본인 수입을 근거한 은퇴 연금 을 두고도 배우자 수입을 근거로한 은 퇴연금을 선택하여 신청할 수 있었지 만, 이제는 은퇴 연금 신청을 하면 사회 보장청에서 반드시 본인 수입으로 계 산되는 연금과 배우자 수입으로 계산 되는 연금을 동시에 계산하여 많은 쪽 의 금액을 지급하게 되어 있다. 즉 납세 자가 선택할 수 없게 되었다. 이 선택 제도의 폐지로 사회보장청이 년 $10 billion 정도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하 지만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예 로 수입이 적은 부인이 62세에 자기 번 수입을 근거로 은퇴연금을 신청하고 남편은 은퇴연금을 신청하지 않고 계 속 일하고 있다면, 부인은 자기 수입 기 록으로만 돈을 받는다. 남편은 아직 은 퇴연금을 신청하지 않았으니 부인에게 는 아직 배우자 수입에 따른 배우자 은 퇴 연금기록이 없다. 그러다가, 나중에 남편이 은퇴 연금을 신청하면 그때 가 서 배우자 수입에 따른 배우자 은퇴연 금이 발생하고, 사회보장청은 지금 주 는 금액과 비교하여 더 많은 쪽을 선택 하여 지급한다.


SEP 22, 2017

박복현 칼럼

코 리 아 월 드 | 39 |

미국에 북한 폭탄이 떨어지지 않는 한, 한국 전쟁은 없다 (과연 그럴까) 박복현 원장 전 텍사스 한의사 협회장 (832) 443-9487

독자 여러분 한 주간 편안 하셨습니 까? 지난 주 글에 태풍 ‘하비’가 휴스턴 에 물 폭탄을 때리고 물러갔다고 했는 데, 이번에는 태풍 ‘얼마’가 세상에 5개 주를 초토화시키고 지나갔어요. 이번 태 풍 ‘하비’와 ‘얼마’가 낸 그 피해액이 대 한민국 1년 예산하고 거의 비슷하다고 하네요. 아니 그 돈이 얼마야 생각만해 도 숨이 넘어가네요. 그래도 나라가 부 자고 돈이 있으니까 피해를 복구하는데 돈을 풀어서 민심을 수습하고 나라를 안정 시키지요. TEXAS 옆 나라 멕시코 도 강력한 지진이 발생해서 많은 사람 이 죽고 행방불명이 되고, 태풍 ‘카티아’ 가 멕시코 남단을 뒤엎어 피해를 많이 냈어요, 그런데 나라가 돈이 없으니 피 해 지역에 정부가 한 일이 구조 대원 파 견 이외에 모포지원 밖에 한 게 없다는 게 슬픈 일이지요. (박원장 이제 사설 그 만 달아. 그리고 오늘 글 뜻이 뭐야?) 네. 젊은 친구 몇 사람이 한국에 방문을 해 야 하는데 전쟁이 날까 봐 못 간다고, 내 가 그 이야기를 듣고 그냥 웃었습니다. 그래 젊은 사람은 좀 그렇다고 쳐도 내 가 아는 어떤 사람은 세상을 살만큼 다 살았는데, 한국에 전쟁이 날까 봐 못 간 다. 그러는데 젊은 사람들이야, 어떻겠 어요 참으로, 이 대목에서 이스라엘하고 아주 비교가 되는 상황입니다. 참으로 맘이 거시기 해요. ㅎㅎ 그런데 내 생각은 미국이 직접적인 피

해를 보지 않는 한 선제 타격을 안한다는 거지요. (스톱) 참 미리 말씀 드리고 이야 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지금부터 말씀 드 리는 것은 무식한 박원장의 혼자 생각이 라는 것을 아시고 확대 이해 하시면 아니 되옵니다. 그래도 나름대로 동북아에서 돌아가는 상황들을 연구해서 나름 생각을 적습니다. 제목같이 됐으면 얼마나 좋겠 습니까? 먼저 이런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북한에 선제 타격을 하면 80% 정도 전면 전으로 확전된다고, 전문가들이 이야기들 을 합니다. 그런데 박원장 생각은 50% 정 도 입니다. 왜냐하면 미국이 선제 타격을 할 때는 쥐도 새도 모르는 어느 날 전광석 화 같이 북한의 반공망과 대항할 수 있는 미사일 기지나 기타 무기 생화학 보관 소 등 모든 것을 순식간에 파괴하기 때문이 고, 그 뒤에 북한이 감추어 놓은 무기로 전 열을 감안하여 남쪽을 공격한다면 남아 있는 재래식 무기 방사정포나 기타 곡사 포 탱크 정도인데, 이런 재래식 무기는 현 재 가동률이 북한 전문가들과 탈북한 고 위 장성들 말에 의하면, 유사시 30%도 실 제 사용할 수가 없다고 하는 것으로 볼 때 북한은 절대로 먼저 공격을 할 수가 없다. 물론 이밖에 다른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 만 찬찬히 생각해보면 남북 전쟁은 입으 로, 그리고 생각으로만 하는 거지요. 지금 미국은 왜 그렇게 북한 핵을 막으 려고 하는지, 그까짓 새끼들 핵을 만들든 지 말든지 신경 안 쓸 수도 있습니다. 그러 면 전쟁 전문가들이 한번에 이렇게 이야 기 합니다. 북한에게 핵을 저대로 만들게 허락한다면 당장 일본이 그냥 보고만 있 지 않고, 남한은 물론이고 대만도 아마 들 썩 거리며 자기도 핵을 갖는다고 할 것이 고, 필리핀 또는 그 주변국들도 다 한마디

씩 할 것이다. 이래서 북한을 핵무기 보유 국으로 인정할 수가 없는 거지요. 물론 그 럴 수도 있지요. 그런데 미국은 그렇다고 인정하면서 속으로는 아주 다른 생각을 하고 북한의 핵 실험을 하지 못하게 UN을 자극하여 자꾸 제재를 가하는 거 아시는 지요. (박원장 빙빙 돌리지 말고 그 정답을 이야기 해라) 알겠습니다. 그 답은 이렇습 니다. 북한이 핵실험을 자꾸 하는 이유는 핵을 소형화 하는 것 아닙니까? 핵을 소형 화 하여 작은 미사일에도 또한 어떤 무기 에도 장착하여 날릴 수 있게 하는 것 아니 겠습니까? 그런데 미국은 북한이 소형화 하든 말든 그렇게 만들어 ICBM 대륙간 탄 도탄으로 미국을 공격하던 말던 그런 건 그렇게 크게 걱정을 안 합니다. 그런 건 지 금까지 말로 하는 것이고, 진짜 핵탄두를 장착하여 미국을 공격한다면 위에서 다 내려다보고 미국을 향하여 날라오는 미사 일은 중간에 방어하여 다 엎어지는 것이 고, 그날이 바로 북한정권이 끝나는 날이 지요. 정말 미국이 걱정하는 것은 그런 것 하 고는 완전히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여러 분 혹 이런 TV 보신 적 있으세요? 탈북 여 성 박사 1호라는 분이 자기 이름을 따서 ‘이애란 티브이’라는 걸 매일 방송 합니다. 주로 북한에서 생활했던 때의 여러 가지 경험담이나 북한의 각계 각층에서 생활하 다 탈북한 사람들이 나와서 현재 북한 상 황을 아주 재미있게 또는 리얼하게 방송 을 합다. 이 사람들 방송하는 것을 정부에 서는 아주 달갑지만은 않겠지만 내가 들 어보니 아주 바른 소리만 하는 것 같습니 다. 그런데 지난 주 국제 정치학 박사 김 정민이라는 사람이 초대 되어서 북한 핵 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는데 아주 공감가

는 게 있었습니다. 그것은 앞에서 말씀드 린 미국이 가장 걱정하고 신경 쓰는 그런 부분인데, 그게 제가 생각하는 것하고 비 슷해서 정말 놀랐습니다. 그 내용은 아주 특이 했습니다. 김정민 박사는 북한이 옛 날부터 상대하는 밀수 조직이 있다. 중남 미 국가 중에 볼리비아 하고 페루를 지적 하면서 이 나라에 커피를 수입하면서 북 한산 마약을 그쪽에서 돈 대신 가져다가 미국에 판다고 하면서 그쪽 지역하고 별 의 별 물건을 다 거래 하는데, 그 중에 일 부 북한산 무기를 중남미 국가에 몰래 판 다고 하면서 북한에서 핵탄두가 소형화 되면 이런 밀수 조직에 핵탄두를 팔아먹 는다면 그것이 어디로 가겠나? 하루에도 수천 명의 불법 입국자가 미국을 드나드 는데 어떤 루트로 미국에 들어와 만약 미 국 중심부인 뉴욕이나 워싱턴에서 터진 다면 지난 2001년 일어났던 911 같은 사 건은 아무 것도 아니지요. 모두들 하늘에 서나 바다에서 공격하는 것으로 생각하 는데, 배낭으로 지고 오는 것은 어떻게 막을 수가 있을까요? 상상하기도 싫지만 지금 조금씩 조금씩 앞으로 그 시기가 당 겨지고 있다는 불안감이 미국의 높은 분 들의 심정이 아닐까? (박원장, 끝으로 하나 묻겠는데 미국이 정말 선제 공격을 할까?) 아주 쉬우면서 어려운 질문입니다. 제 생각에는 안 할 것 같은데 그런데 매일 그냥 안 둔다, 군 사 옵션이 있다. 말로만 하는데 매일 짖 는 개는 안 물지요. 그런데 어느 날 개들 도 안 짖고 부엉이도 울지 않는 조용한 날 쥐도 새도 모르는 날 그 날이 바로 그 날이 아닐까? 불안한 생각을 해봅니다. 7 천만 우리 한민족에게 불행한 일이 안 생 겼으면 좋겠습니다. 걱정으로 잠을 못 이 루는 저는 박원장입니다.


미주동포뉴스

| 40 | KOREA WORLD

SEP 22, 2017

문재인 대통령,

뉴욕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 포 여러분들이 온갖 역경을 이겨내신 것처럼 조국도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 국, 나라다운 나라로 여러분들의 성원 과 지지에 보답하겠다”고 약속한 뒤 최 근의 북한 핵 문제와 관련해 “동포 여 러분도 안심하실 수 있도록 어려운 길 이지만, 평화를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 겠다”고 말했다. 72차 유엔총회 참석 차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9월 18일 뉴욕 거주 동포 300여 명과 함께 만찬 간담 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그동안 많은 어려움을 이겨낸 동포들 에 대해 감사를 전하고 동포들이 안심 하도록 북한 핵 문제에 대한 평화적 해 결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우선 “언제, 어디에 있든지 조국을 잊지 않고, 국민이 주인 인 나라를 만들어 주신 동포 여러분께,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서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동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이역만리에서 동

한국야구계 최고의 유망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온다 한국 청소년 국가대표팀 출신 야구선 수 배지환(18)이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진출할 것을 보인다. 브레이브스가 한국인 유격수와 계약 체결이 임박했다고 AJC가 지난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레이브스는 18세 의 이 선수와 계약을 성사를 위해 노력 중이며, 스카우터들은 그가 수년안에 메이저리그에서 명성을 쌓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AJC는 이 선수가 현재 한국 야구협회에서 드래프트 지명이 유력시 된 배지환 선수라고 보도했다. 이 언론은 배 선수가 브레이브스에서

약 30만달러에 계약할 가능성이 높고, 고교졸업 후 한국에서 뛰지 않고 메이 저리그에 진출하는 몇 안되는 한국선 수가운데 한 명이라고 소개했다. 브레이브스의 스카우터들은 배 선수 가 배트 스윙 스피트가 탁월하고 공을 타점에 맞추는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메이저리그 팀 가운 데 최초로 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 한편, 캐나다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야 구선수권대회를 마치고 12일 인천공항 으로 귀국한 배지환은 "험한 길을 택했 으니 더 강한 선수가 돼 살아남겠다"고

더불어 문 대통령은 “이번 유엔총회 에 참석해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새 정 부의 국정 비전과 철학을 소개하겠다” 다 며 “세계 민주주의 역사를 새로 쓴 위대한 국민들을 비롯해, 조국과 늘 함 께 하는 동포들의 지혜와 저력을 모아 '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미국

말하고 "세계청소년선수권에서 다른 나라 선수들과 경기하면서 '전 세계 선 수가 모이는 미국에서 야구를 하고 싶 다'는 생각이 강해졌다"고 전했다. "브레이브스에서 꾸준히 관심을 보 여 주고 '적응하도록 도와주겠다'는 믿 음을 줘서 확신하게 됐다"고 설명한 배 선수는 "수비를 더 보강해서 힘 좋은

동포들이 지속적으로 ‘한미동맹 발전’ 의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 했다. 한편 이 날 이번 동포간담회에 참석 한 교민 중 열 명이 ‘2018 평창 동계올 림픽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뉴욕 홍보위 원’으로 위촉됐다. 이들은 내년 평창올 림픽 개막까지 뉴욕 시민들에게 평창을 홍보한다. 현재 뉴욕과 뉴저지, 펜실베니아 등 미동북부 지역 한인 인구는 미국 시민 권자 약 22만명, 비시민권자 23만 명 등 약 45만명으로 추산되며, 그 중 80% 인 36만명이 뉴욕과 뉴저지에 거주하 고 있다.

타자가 많은 미국에서 '속도'로 성공하 는 선수가 되겠다"고 했다. 그는 지난 11일 열린 2018 신인 드래 프트에서 상위권 지명이 유력했지만 돌 연 미국행을 선언하면서 드래프트에 참 여하지 않았다. 배 선수는 대구 본리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선수 생활을 시작했으며 장충고 최준우, 동산고 한경빈, 마산고 공인욱 선수와 함께 ‘2017 고교야구 유격수 4 대 천왕’ 중 한 명으로 불렸다. 특히 그는 고졸 내야수 랭킹 1위로 꼽혔으며, 올해 전국대회 타율 4할6푼5 리(86타수 40안타) 1홈런 17타점 28득 점 29도루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달 캐 나다에서 열린 세계 청소년 야구 선수 권 대회에서도 배지환은 국가대표로 이 름을 알렸다.


미주동포뉴스

SEP 22, 2017

코 리 아 월 드 | 41 |

한·흑 갈등 사태에 따른 한인단체들 적극적이고 발 빠른 대처로 위기 넘겨… 9 월 7일(목) 오전 11시경, LA 한인회에 긴급을 요 청하는 전화가 한통 걸려왔다. 한인이 경영하는 리커 스토어에 한 흑인손님이 소리를 지르고 욕을 해서 쫓 아 냈는데 그 다음날 20~30 명 정도의 흑인들이 몰려 와 큰소리로 욕을 하고 위협을 해 경찰서에 신고하자 약 20 명의 경관과 헬리콥터까지 출동하여 한동안 대 치하다가 해산하였는데 당시 시위대들이 더 많은 인 원을 이끌고 7 일(목) 오후 5 시에 다시 올 것이라고 위협하였고 이에 업주는 생명에 위협마저 느낀다며 LA 한인회에 도움을 청하는 전화가 왔었다고 밝혔 다. 이에 LA 한인회에서는 사태의 심각성을 직감하 고 임원진에 긴급 연락하여 LAPD 본부 및 관할경찰 서에서 관련 사건에 대한 정보들을 파악함과 동시에 7일(목) 5시로 우려되는 시위대에 대비하여 줄 것을 요청하였다. 한편 한인회는 흑인커뮤니티 구심점인 First AME 교회와 관할지역 정치인(주하원 51 지구, LA 시장실 등)에 이번 사건의 심각성에 대한 의견을 전달하고 7 일(목) 5 시 현장에 나와 줄 것을 요청하였다. LA 한인회에서는 에밀 맥 부회장 등이 오후 4 시 30 분 경 현장에 먼저 도착하여 해당 리커스토어를 방문하 여 자세한 사건경과를 파악하였다. 이에 한인업주와 경찰당국이 발표한 사건 내용을 종합 해 보면 지난 3 일(일) 늦은 오후시간, 술을 사려는 흑인고객이 가게 에 들어왔는데 그냥 보아도 만취상태임을 알 고 만취 상태의 손님에게 술을 판매할 수 없는 법에 의해 술 을 팔 수 없다고 거절하자 이 말을 들은 흑인은 고함 을 지르고 난동을 피우자 가드는 흑인손님을 밖으로 내보냈는데 리커스토어 주변을 배회하던 3~4 명이 그에 합세하여 한동안 함께 고함을 치고 욕을 하며 가게에 물병(Bottled water)을 던지기도 하였다. 다음날인 4일(월) 오전과 이른 오후에는 별다른 특 이사항이 없다가 오후 4시경 20~30명의 흑인들이 가 게 앞을 점령하며 “Black Power” 라는 구호를 외치 고 가게를 닫으라고 소리지르며 손님들의 출입을 막 는 등 소요사태가 벌어져 경찰서에 신고 후 약 20 명 의 경찰과 헬리콥터가 출동하여 한동안 대치하다 해 산 하였다. 해산이후 출동했던 경찰들은 만일을 위해 다음날인 5일(화) 하루 리커 스토어를 닫을 것을 권 장하여 다음날 5 일(화) 하루 휴업하기도 했다.이날

경찰 및 한인회 관계자 및 흑인 커뮤니티 관계자들이 사건 내용을 듣던 중 예정했던 5 시보다 1 시간이 지 난 오후 6 시경, 빨강,검정,녹색의 Black Liberation Flag 을 들고 약 10 여명의 시위대가 현장에 나타났 다. 이들 중에는 다수의 시위대중 이 업주가 지역 이 미지를 나쁘게 만들고 있으며, 불량식품을 팔고 있다, 그래서 비즈니스를 닫게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을 이 어갔다. 이에 단체장들의 침착을 요하는 말과 오늘을 시작 으로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함께 찾아 가자는 말과 제 대로 된 대화를 위해 적합한 장소에서 다시 만나 회 의를 갖자는 제안에 동의하고 그들을 돌려보냄으로 7 일(목)의 사태는 일단락 되었다. 이 에 따라 LA 한인 회에서는 이번 문제는 인종문제가 아닌 지역주민과 한인비즈니스간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소지가 있는 상황으로 생각하고 이번 사태를 롤모델로 삼고 관계 기관 및 흑인커뮤니티와 더욱 긴밀히 협조하여 이번 사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이기철 LA총영사는 8일 해당 2개의 관활 경찰서를 방문하여 지휘관들에게 각별 한 관심과 주의를 촉구하였다. 이 총영사는 이날 오 후에도 LAPD 사우스웨스트 경찰서를 방문하고 LEE Sand 서장으로부터 9월3일부터 해당 업소 앞에서 전 개된 상황과 경찰의 대응등을 브리핑을 듣고 LA는 25년전 4.28 폭동의 진원지임을 상기 시키고 해당지 역에서 법 질서 유지 및 한인 업소 앞 시위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 줄 것과 예방차원에서 해당업소를 적극 보호하고 있음을 시위자들이 느낄 수 있도록 순찰을 강화 해줄 것 등을 당부하였고 이에 Sand 서장은 쾌 히 동의 함과 아울러 서로 휴대전화번호를 교환하여 한인업소의 시위문제를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이기철 총영사는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LASD(LA카운티경찰청) 사우스 LA 경찰서를 방문, Michael Modica 상황실장으로부터 지난 8월말부터 한인이 운영하는 리커스토어 앞에서 벌어진 시위에 대한 경찰의 입장을 청취한 다음 선량한 업주들이 큰 위협을 받고 있는 만큼 경찰 순찰을 늘리고 불법 행 위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해 달라고 당부하여 Modica 상황실장의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

한편, 이 총영사는 흑인 시위로 고통을 받고 있는 A 리커스토어와 B 커스토어를 각각 방문, 한인 업주들 의 고충을 청취하고 총영사관도 업소 앞 흑인 시위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갖고 돕겠다고 약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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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유엔 정상외교문

“한반도 평화” 목소리… 청 “북에 비핵화의 길 재확인한 것” 파장 최소화 노력 정상회담서 대북 압박 · 군사조치 강화 등 의제 좁혀질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 첫 유엔총회 연 설에서 북한에 대해 호전적인 발언을 쏟아내면서 문 재인 대통령의 근심도 깊어졌다. 문 대통령이 이번 유엔 무대 데뷔의 ‘팔할(80%)’ 이 상을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강조하며 국제사회를 안심시키는 데 쏟고 있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정세불안을 고조시키는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낮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 총장 주최 오찬에서 트럼프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한 테이블에 앉아 “국제사회가 일관되고 단합 된 노력을 통해 북핵 문제를 평화적·근원적 방식으로 조속히 해결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평화의 올림픽으로 만들겠다”며 “각국 정상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달라”고 요청했 다. 일단 청와대는 “북한을 완전히 파괴할 수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을 선의로 해석하는 논평을 내 놓으면서 파장 최소화에 힘썼다. 박수현 대변인은 “최대 압박을 통해 북한이 비핵화가 미래를 위한 유

일한 길이라는 점을 깨닫도록 해야 한다는 것을 재확 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미국 대통령으로서 이례 적으로 긴 시간을 할애해 북핵·북한 문제에 대해 입 장을 표명함으로써 미국 정부가 이 문제를 얼마나 심 각하게 보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었다”고도 했다. 뉴 욕에서 정상회담을 앞둔 동맹국 정상에 대한 배려의 측면도 있어 보인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은 문 대통령의 정상외교 활동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부인 하기 어렵다. 북한과 미국 사이에 지난 몇 달 동안 계속되어온 말 폭탄, 군사적 위협의 교환은 연일 세계 언론을 장식 하며 ‘한국=위험한 곳’이라는 이미지가 형성되고 있 다. 위기 속에서 기회가 열릴 수 있다는 낙관적 예상 이 없지는 않지만 충돌 가능성이 0.1%라도 있다면 한 국 여행을 고민하고 있는 세계인들에게 심리적 영향 을 미칠 수밖에 없다. 문 대통령은 이날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위원장 면담에서 정부가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중 전 세계 분쟁의 일시 중단을 촉구하는 유엔총회 결의안을 제출한 사실을 밝히며 “유엔총회 휴전 결의 안이 예정대로 많은 국가들의 지지 속에 채택된다면, 안전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게 되고 북한이 참여하 게 된다면 안전은 더욱더 보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21일 열릴 한·미 정상회 담과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의 주된 어조도 이미 결 정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으로서는 국면 전환을 위한 새로운 구상이나 제안을 하기 어려우며, 미국· 일본이 앞장서고 있는 대북 제재·압박 강화와 고립에 동참하고 무기 구입 등 군사적 조치를 강조하는 모습 을 보여줄 수밖에 없다. 다만 문 대통령이 이 회동들에서 북한 압박을 넘어 중국 압박으로 해석될 수 있는 문안에 쉽게 동의해줄 지는 지켜봐야 한다. 한 외교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의 예측 불가능한 성격 때문에 문 대통령과 참모들의 걱정이 많다. 한국 외교의 방점을 안정적 한·미관계에 두는 것은 불가피 하지만 그것은 한·중관계를 더 악화시키지 않으면서 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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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미국 유력 경제인들 만나 '투자 호소' 안보실 2차장이 배석했다. 한국 대통령이 뉴욕에서 금융·기업 인을 만난 적은 있었으나, 이날 같은 규 모로 해외 투자자들에게 경제정책과 현안을 직접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한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72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 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뉴욕에 서 현지 유력 경제인들을 만나 한국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뉴욕 인터컨티넨탈 호 텔에서 열린 ‘뉴욕 금융·경제인과의 대 화’에서 한국경제의 펀더멘털(기초체 력)이 우수하다는 점을 알리는 한편, ‘북핵 리스크’ 우려를 불식하는 데 공을 들였다.

문 대통령은 행사에 앞서 로이드 블 랭크페인 골드만삭스 회장, 헨리 트래 비스 KKR 회장, 스티븐 슈워츠만 블랙 스톤 회장, 데이비드 루빈스타인 칼라 일 회장, 레온 블랙 아폴로 회장, 댄 퀘 일 서버러스 회장 등 미국 금융계 리더 8명과 사전환담을 했다. 한국 측에서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최종구 금융위원장, 장하성 청와대 정 책실장, 홍장표 경제수석, 남관표 국가

문 대통령은 연설에서 “한국경제는 위기를 겪을 때마다 더욱 강해져 눈부 신 경제발전을 이루었다”며 “지난 겨울 유례 없는 정치적 격변기에도 촛불혁 명으로 평화롭게 정권교체를 이뤘다” 고 말했다. 이어 “튼튼한 경제 펀더멘털과 대외 건전성 등을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에 도 한국경제와 금융시장은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참석자들 에게 한국경제를 향한 믿음과 지속적 인 투자를 요청했다.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해서는

박원순 서울시장

"국정원 ‘박원순 제압문건’은 적폐" MB 검찰에 고소

박원순 서울시장은 19일 이명박 정 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이른바 ‘박원순 제압문건’과 관련해 “서울시와 서울시 민, 저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고소·고 발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 당 적폐청산TF(태스크포스)에 참석해 “권력을 남용해서 민주주의의 근간을 해치는 이런 적폐는 청산돼야 한다”면

서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위한 일”이 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문화계 블랙리스트도 마 찬가지다. 국정원은‘좌파 연예인 정부 비판활동 견제 방안’,‘좌파 문화·예술 단체 제어·관리 방안’ 등을 일일 청와 대 주요요청 현황’에 따라 보고했음이 드러났다”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은 권한과 지위를 남용해 국가의 근간을

흔들고, 민주주의의 본질을 훼손했다” 고 말했다. 그는 “이명박 정권은 기나 긴 헌신과 투쟁으로 만들어진 민주정 부 수립을 허사로 만들고, 30년 전 인 권이 없고, 민주주의가 없던 세상을 복 원시켰다”며 “독재정권이 국민의 생명 을 위협했다면, 이명박 정권은 국민의 영혼을 훼손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어 “박원순 제압문건과

“한미 FTA가 양국 간 교역과 투자 확 대 등 호혜적인 효과를 가져와 양국의 경제발전에 기여했다”고 평가하고 “한 미 FTA를 유지하며 양국 간 경제협력 을 발전시켜 가겠다”고 밝혔다. 또 “평창동계올림픽이 북한의 참여로 평화올림픽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참 석자들에게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청와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문 대통 령이 세계 금융의 중심지인 뉴욕에서 새 정부의 경제철학과 정책을 직접 소 개하고 투자자들의 관심에 대한 한국 정부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설명해 지속 적인 투자 기반을 조성했다”고 자평했 다. 그러면서 “북한 문제와 관련해 굳건 한 한미 동맹과 평화적 해결 의지를 제 시해 해외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키 고 우리나라의 대외신인도를 안정적으 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졌다” 고 밝혔다.

그 실행은 저와 제가족 뿐만 아니라 비 정규직노동자 제압이었고, 서울시 공 무원을 넘어 서울시민을 향한 제압이 었다”며 “검찰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한 다”고 말했다. 국가정보원 개혁발전위원회는 앞서 지난 11일 ‘국정원 적폐청산TF’로부터 국정원이 박 시장을‘종북인사’로 규정 해 전방위적으로 비난 여론을 조성하려 한 ‘서울시장의 좌(左)편향 시정운영 실 태 및 대응방안’, ‘좌파의 등록금 주장 허구성 전파’ 같은 문건을 만들었다는 사실을 보고받고, 검찰 수사 의뢰를 권 고한 바 있다.


한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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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22, 2017

윤곽 드러낸 ‘공수처’

검경보다 수사 우선권 갖는다

군 영창, 2019년부터 사라진다

법무·검찰개혁위, 설치 권고안

2019년부터 군 영창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 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20일 전체회의를 열어 군 병사에 대한 영창 제도를 폐지하는 군인사 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 개정안이 국회 법제 사법위원회와 본회의를 통과하면 2019년 1월 부터 병사의 징계 중 영창이 폐지된다.

록 했다. 사정기관 권력을 분점하 고 경쟁성을 높여 검경의 정치적 부담을 덜고 효율적으로 부패행위 를 처벌하고자 하는 것이다.

대신 감봉, 휴가 단축, 군기 교육, 근신 및 견 책 등으로 징계가 다양화된다. 군기 교육을 받 는 경우 그 기간만큼 군 복무 기간이 늘어난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국방위에 출석해 “군 인권 개선 차원에서 영창을 없애려는 것”이라 며 “(영창을 폐지하는 대신) 잘못한 병사를 반 성시키고 인권을 보호하면서도 추가 비용은 들 지 않는 방법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법안을 발의한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은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헌법상 영장주의 와 평등주의에 반하는 영창 제도를 두고 위헌 논란도 끊이지 않았다. 작년 헌법재판소 심사에 서는 재판관 과반이 위헌 판단을 내리기도 했 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휘관의 자의적인 구금 과 의무복무 병사들의 인권침해가 종식되는 계 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군사 기밀을 유출한 군인이 연금 급여를 지 급받지 못하도록 한 군인연금법 개정안도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를 통과했다.

개혁위는 “기존 제도로는 고위 공직자의 권력형 비리를 제대로 방지할 수 없어 독립된 공수처 설 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검찰 비리도 경찰이 수사하기 어려우므 로 공수처가 검찰 비리를 방지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제도”라고 설명했다. 고위공직자 범죄 수사를 전담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강력한 권한을 가진 행정부 밖 독 립기구로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검사만 50명에 달하는 공수처는 수사·기소·공소유지권을 모두 가 지며 검경과 수사가 겹칠 때는 우 선 수사하고, 사건 이첩도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 법무부 산하 법무·검찰개혁위 원회는 18일 대통령과 국무총리, 국회의장과 국회의원, 판검사와 경무관급 이상 경찰 고위간부, 청 와대와 국가정보원 소속 3급 이상 공무원과 그 가족이 저지른 각종 범죄에 대한 수사·기소·공소유지 권을 갖는 공수처 신설안을 법무 부에 권고했다. 퇴임 후 3년 미만 인 고위공직자는 공수처 수사 대 상이다. 권고안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

의 대선 공약인 공수처는 고위공 직자 수사에서 검경보다 우선권을 보장받는다. 검경은 고위공직자 범죄를 수사하는 경우 요지를 공 수처장(장관급)에게 통지해야 하 며 공수처장은 사건 이첩을 요구 할 수 있다. 공수처에서 수사 중인 사건과 동일한 사건을 수사하는 기관은 공수처로 해당 사건을 이 첩해야 한다. 감사원과 국세청,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공정거래위원회, 특 별감찰관 등에서 고위공직자 범죄 를 인지하면 공수처에 고발·수사 의뢰토록 하는 의무 규정도 만들 었다. 그간 검찰이 독점해온 정부 기관 고발·수사의뢰 사건을 공수 처에서 다루게 되는 것이다. 검경 의 소속 공직자에 대한 수사는 엄 격하게 제한해 검찰이 검사 범죄 를 발견하거나 경찰이 고위간부 범죄를 발견하면 공수처로 넘기도

새 정부의 검찰개혁 청사진을 그리고 있는 개혁위는 20대 국회 에서 여야 의원들이 발의한 공수 처 설치안을 바탕으로 세부안을 확정했다. 개혁위는 올 정기국회 에서 관련 법안을 상정하기 위해 지난 2주간 5차례에 걸쳐 논의를 진행했다. 개혁위 방안은 권고 형 식이지만 법무부가 이를 최대한 반영해 입법을 추진하기로 했기 때문에 사실상 정부안이나 마찬가 지다. 개혁위 위원장인 한인섭 서울대 법대 교수(58)는 조국 청와대 민정 수석(52)과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권고안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 다. 지난달 24일 출범한 개혁위는 ‘검찰개혁 3대 과제’ 가운데 법무 부 탈검찰화 방안과 공수처 설치 안을 확정함에 따라 마지막 과제 인 검경 수사권 조정 논의에 본격 적으로 돌입한다.

故김광석 상속자

외동딸 2007년 사망 큰아버지 “죽은줄 상상조차 못했다” 영화 <김광석> 개봉으로 가수 김광 석씨의 죽음에 대한 재조명 움직임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 고인의 외동딸 서 연양이 10년 전 숨진 사실이 확인됐다. 20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 면 서연양(당시 17세)은 2007년 12월 23일 오전 5시쯤 용인 자택에서 쓰러 져 있는 것을 어머니 서모씨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 나 오전 6시쯤 숨졌다. 당시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국과수) 부검 결과 범죄 혐의점이 없 다며 사건을 종결했다. 경찰 관계자 는 “국과수 부검 결과 급성화농성 폐

렴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외상 은 관찰되지 않았으며 약독물 검사 결 과 기침 감기약에 통상 사용되는 성분 외에는 검출되지 않았다”며 “사망 전 부터 감기 증상으로 주거지 인근 의원 에서 병원 치료를 받았다는 모친의 진 술과 진료 확인서, 부검 결과 등을 토 대로 범죄 혐의점이 없어 내사 종결했 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소식을 뒤늦게 접한 김광 석씨의 형은 “조카 사망은 상상도 못 했다”고 말했다. 서연양은 고인의 저작권(작사·작곡 가의 권리)과 저작인접권(실연자·음

반제작자 등의 권리)의 상속자였다. 유족들은 그중 저작인접권을 두고 오랜 다툼을 벌였고, 2008년 대법원은 4개 앨범에 대한 권리와 수록곡을 이 용해 새로 제작하는 음반에 대한 권리 가 딸에게 있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렸 다. 현재 저작권과 저작인접권이 고인 의 부인인 서씨에게 있다. 한국음악저 작권협회를 비롯해 서씨가 판권을 가 진 앨범의 유통을 담당하는 CJ E&M,

음원 사용에 대한 방송 보상금을 징 수·분배하는 한국음반산업협회 측은 “저작권료 등을 서씨에게 지급하고 있 다”고 밝혔다. 김광석씨의 죽음은 지난달 그의 타 살 의혹을 제기한 영화 <김광석>이 개 봉되면서 다시 불거졌다. 김씨는 1996년 1월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돼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로 추정 됐다. 당시에도 석연치 않은 정황으로 인해 타살 의혹이 제기됐지만 경찰은 자살로 결론짓고 수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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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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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의 기본권 주체 ‘국민→ 사람’으로 확대·망명권 신설되면

과격 무슬림 대거 유입 부작용 우려 헌법에서 외국인의 기본권을 확대하는 것이 과연 옳은지를 논의하는 포럼이 28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 관 1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신청자에 대한 지원은 제한하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는 “한국 국민이 되고자 하는 외국인은 반드시 ‘국민’의 4대 의무, 즉 납세·병역·교 육·근로 의무를 다해야 헌법상 ‘국민’ 권리를 부여받 을 수 있다”며 “이번 개헌안이 악용될 소지가 있다” 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외국인 기본권 확대가 인권보호 차원에 선 반길 일이지만, ‘국민’ 개념을 ‘사람’ 개념으로 바 꾸는 개헌안이 통과될 경우 무슬림이 대거 유입돼 부 작용이 생길 개연성이 농후하다고 우려했다. ‘안전한 한국을 위한 개헌 국민회의’ 주최로 열린 ‘외국인 기본권 확대 개헌안의 문제점에 관한 포럼’에 서 아세아연합신학대 세계지역연구소 소윤정 교수는 최근 이슬람권 A국 대사관 직원에게 온 전화 한 통 을 소개했다. 소 교수는 “한국에 온 이슬람 남성들에 겐 매뉴얼이 있다고 한다. 불법 체류가 적발되면 종교 나 정치 핍박을 이유로 난민을 신청하고 교회에 가서 도움을 요청하라. 그래도 안 되면 이혼한 한국 여성과 결혼해 비자문제를 해결하라는 것”이라고 했다.

한 피해 한국 여성은 “제가 사랑한 이슬람국 출신 남성은 알고 보니 결혼한 남성이었고 오직 한국 국적 만 원했다”며 “결혼하자고 한 뒤 나를 ‘택시’라고 부 르면서 농락했다. 돈을 갈취하기도 했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현재 국회 개헌특위를 중심으로 외국인 기본권을 확대하려는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개헌특위는 기본 권의 주체를 ‘국민’에서 ‘사람’으로 확대하고 ‘망명권’

▲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28일 열린 ‘외국인 기본권 확대 개헌안의 문제점에 관한 포럼’ 참석자들이 개헌안에 반대하는 종이팻말을 들고 있다.

신설을 검토 중이다. 또 헌법의 차별금지 사유에 ‘인 종’을 추가하고 ‘문화적 다양성’을 명시하려는 개헌안 을 제시했다. 고영일(법무법인 추양 가을햇살 대표) 변호사는 “외국인에게도 인간으로서 인정되는 기본권, 즉 생명 권이나 인간의 존엄과 가치는 반드시 인정해야 한다” 고 말을 시작했다. 그는 “그러나 국민과 동일하게 보 장할 순 없다. 특히 다문화정책을 취한 유럽의 경우 수많은 무슬림이 유럽사회에 진출했지만 세속법보다 샤리아법(이슬람율법)을 우선시하는 그들은 결코 유 럽문화에 동화되지 않았다. 최근 일어난 일련의 테러 는 그것을 입증한다”고 지적했다. 과격 무슬림에 대한 사전 입국 차단과 일반적 난민

음선필 홍익대 교수(법학)는 “대한민국으로 오려고 하거나 현재 거주 중인 외국인은 그 동기와 목적, 정 치·종교적 배경, 대한민국(법, 가치체계)으로의 통합 가능성 등이 매우 상이하다”며 “다양한 가능성을 염 두에 두고 기본권 확대 여부와 범위를 냉철히 따져봐 야 한다”고 했다. 외국인의 기본권 보호는 본질적으 로는 옳지만, ‘인권과 국가 간 긴장관계를 고려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 우리 사회의 여건과 상황도 따져 봐야 한다는 것이다. ‘망명권’ 신설과 관련해 이호택 ㈔피난처 대표는 “난민은 우리 사회의 귀한 자산이 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별다른 검증이나 역사적 맥락도 없이 뜬금 없이 헌법 조항에 명문화하는 것은 국제적인 인권 보 호라는 명분에도 불구하고 자칫 남용의 도구가 될 수 있다. 되레 진정한 난민 인권보호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고 했다. 반면 성일종 자유한국당 의원은 외국인도 기본적인 인권은 존중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종교뉴스

SEP 22, 2017

코 리 아 월 드 | 51 |

우주 창조에 의한 시작·종말,

성경이 가장 분명하게 제시 ‘우주과학과 종교’ 펴낸 이기창 전 호서대 교수 조론은 설득력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빅뱅이론이 다른 종교에서도 증 명되는지 분석했다. 힌두교와 불교, 이 슬람교, 바하이신앙, 자이나교 등 세계 종교별로 우주관을 대조했으나 합치한 것은 기독교뿐이었다. “힌두교는 우주 가 순환된다고 하며, 불교는 궁극적 시 작도 끝도 없다고 합니다. 자이나교는 우주는 창조된 것이 아니라 영원 전부 “각 종교의 교리와 빅뱅우주론 사이 합치성을 검토한 결과 기독교 경전인 성경이 가장 분명하고 명쾌하게 우주 창조에 의한 시작과 종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평생 전자공학 분야 학자로 살아온 이기창(70·여의도순복음교회 장로) 전 호서대 교수는 28일 경기도 김포시 한 카페에서 만나 “현대물리학 이론과 합 치되는 종교는 기독교뿐”이라며 이렇 게 말했다. 이 교수는 최근 ‘우주과학과 종교’(도 서출판 향지)를 펴내고 과학과 기독교 의 관계를 풀어냈다. 그는 “빅뱅우주론은 우주에 분명한

시작점이 있고 계속 팽창하고 있으며 또 종말을 맞을 수도 있다는 개념”이라 며 “빅뱅이론은 다른 과학 주제와 달리 우주의 생성과 원인, 구조 등 궁극적 문제와 관련돼 있어 종교 영역과 연결 된다”고 말했다. 구약성경 창세기는 하 나님이 우주를 무에서 창조했다고 기 록돼 있어, 빅뱅이론의 근원을 입증한 다는 게 이 교수의 설명이다.

‘차별 없는 사회 위한 교회 역할’ 모색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 평화위원회와 일본그리스도교협의회 (NCCJ)는 28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한 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협의회를 열

고 ‘차별 없는 사회를 위한 한·일 교회 의 역할’을 모색했다. 최형묵 비정규직대책한국교회연대

이 교수는 정년 은퇴 후 인간 육신의 덧없음과 죽음 앞에 절망했다고 한다. 기독교인이지만 죽음이 다가오는 것이 두려워 죽음을 연구했다. 그 과정에서 우주와 생명, 영혼과 육체, 시간의 문제 등 궁극적 질문이 꼬리를 물었다. 책은 이러한 철학적 물음에서 비롯됐다. 그는 성경이 지동설을 언급한다고도 했다. 시편 103편 12절 전반부 “동이 서에서 먼 것 같이”란 구절이다. 이 교 수는 “이 은유적 표현은 우리와 죄 사 이 거리가 멀다는 말이지만 지구가 서 쪽에서 동쪽으로 자전하고 있음을 암시 한다”고 해석했다. 그는 여생을 과학과 기독교 간 거리 를 좁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했다. 특히 과학자들이 과학의 한계를 극복하고 영 혼과 정신세계에 눈을 돌리기를 바랐 다. “과학을 깊이 연구하면 할수록 우주 의 광대함과 신비에 압도됩니다. 인간 의 한계를 절감하고 신의 존재를 찾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 교수는 “빅뱅이론이 등장하기 이 전까지 창조론은 교리와 신조 속에서 만 존재했을 뿐 우주 천문 지식으로 받아들이기 곤란한 신앙 난제였다”며 “빅뱅이론이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 에 기반한 팽창우주론과 허블의 망원 경으로 우주팽창 등을 확인하면서 창

韓기독교교회협·日그리스도교협

터 존재하고 시작도 끝도 없다고 합니 다.”

공동대표는 “세계적으로 안정된 고용 성장모델로 평가받던 일본도 ‘격차사 회’라는 말이 통용된 지 오래고 한국의 불평등은 일본을 능가한다”면서 “교회 는 누구도 배제되거나 차별받지 않는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고 이를 제도화 하기 위해 힘써야 한다”고 전했다. 이 어 “한·일 교회가 서로의 경험을 공유 하자”고 제안했다.

고토 사토시 일본기독교단 바이카교 회 목사는 일본의 현실과 교회의 책임 을 강조했다. 고토 목사는 여전히 평화 헌법(9조) 개정을 시도하고 있는 아베 신조 정권의 움직임 등에 우려를 표명 하면서 “일본교회는 2차 세계대전에 협 력했던 역사를 통렬하게 반성하면서 평 화 실현을 위한 교회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종교칼럼

| 52 | KOREA WORLD

SEP 22, 2017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약속하심 이인승 목사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학생처장

시편 91:9-10절에 의하면, “내가 말 하기를 여호와는 나의 피난처시라 하 고, 지존자를 너의 거처로 삼았으므로 화가 내게 미치지 못하며, 재앙이 네 장 막에 가까이 오지 못하리니,”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는다는 말은 하나님만을 전적으로 의뢰하는 것을 의미한다. 하 나님을 나의 거처로 삼는다고 하는 말 도 역시 하나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며, 하나님 한 분만을 전적으로 의뢰하는 신실한 신앙의 모습을 의미한다. 하나 님을 피난처로 삼는 백성들은 화가 그 에게 미치지 못하며, 재앙이 그 집에 가 까이 오지 못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 나게 된다. 다윗의 생애를 보면, 그가 얼마나 많은 죽음의 위기들을 당하며, 그에게 위험한 사건들이 수없이 많았 던 것을 기억할 수가 있다. 사울 왕의 시기와 미움으로 인하여 다윗은 쫓김 을 당하며, 사울의 군대에 둘러쌓여 죽 을 위기들을 여러번 당한 것을 알 수가 있다. 그 때마다 그는 하나님을 피난처 로 삼고, 전능하신 하나님만을 의뢰하 므로 위기의 순간 순간들을 넘기게 되 는 것을 보게 된다. 다윗은 하나님의 보 호하심 속에서 항상 승리하는 삶을 살 았던 것을 볼 수가 있다. 우리의 삶 가운데에도 얼마나 많은 위기의 때들이 다가 오게 되는가? 필자 의 아내가 수년 전에 세탁소에서 일할

때에 권총을 든 흑인 강도를 두 번이나 만난 적이 있었다. 혼자서 얼마나 공포 스럽고, 얼마나 무서웠겠는가? 그 순간 순간 마다 하나님의 보호하심 가운데 위기를 모면하게 된 것을 인하여 하나 님께 감사를 드린다. 한번은 어스틴에 서 휴스턴으로 새벽에 우체국으로 출 근하기 위해서 혼자서 운전하여 오다 가 I-10 도로에서 졸음 운전으로 인하 여 자동차가 난간을 들이 받고서 몇 번 을 굴러서 아래 쪽으로 떨어져 버린 상 황이었기에 죽을 수 밖에 없는 매우 위 험한 환경이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 고 하나님은 아내의 생명을 기적으로 보존하여 주셔서 지금까지 살 수 있도 록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 다. 그 날 왔던 경찰의 말을 빌린다면, “God is on your side” “하나님이 당신 편에 계셨습니다”라는 표현이 매우 적 절하다고 본다. 인생을 살다 보면, 누구 라 할찌라도 이런 위기의 순간들을 맞 이하게 되는 것을 볼 수가 있다. 그 위 기의 순간 마다 전능하신 하나님만을 붙잡고, 하나님만을 신뢰하는 믿음의 모습을 보실 때에 우리 하나님이 얼마 나 기뻐하시겠는가? 시편 91:14-15절에 보면, “하나님이 이르시되, 그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그 를 건지리라, 그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그를 높이리라, 그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그에게 응답하리라, 그들이 환난 당할 때에 내가 그와 함께 하여 그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 여기에 있는 말씀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나님 이 3가지의 약속을 하고 계신다. 하나

는 내가 하나님을 사랑할 때에 하나님 이 나를 건지시겠다고 약속하고 있다. 또 하나는 내가 하나님의 이름을 알게 될 때에 하나님이 나를 높이시며, 보호 하신다고 약속하신다. 다른 또 하나는 내가 하나님께 간구할 때에 하나님이 그에게 응답하신다고 약속하고 있다. 이런 성도들이 환난을 당할 때에 하나 님이 그들과 함께 하시며, 그들을 건져 주시고, 그들을 영화롭게 하신다고 분 명히 약속하신다. 필자는 석산(碩山) 서석순(徐碩淳) 박사님과 이희신 여사님을 노인회관 에 갈 때마다 종종 만나게 되면, 인사 를 깍듯이 드리면서 서로 반가워 하였 던 사이이다. 한번은 필자의 부부가 함 께 어떤 식당에 간 적이 있었는데, 마침 그 때에 서 박사님 부부와 뉴욕에서 내 려오신 아드님을 함께 만난 적이 있었 다. 그 때에 저희 부부가 식사하다 말 고 일어나서 서 박사님의 일행에게 반 갑게 인사한 것 밖에 없었는데, 나중 에 알고 보니 그 아드님이 저희 식사대 를 다 지불하신 것을 보면서 매우 감사 한 마음을 가진 적이 있었다. 이 서 박 사님이 지난 9월 9일 오전 11시 11분 에 Conroe 에 있는 호스피스 병원에서 96세를 일기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 으셨다. 서 박사님은 돌아가시기 약 보 름 전인 지난 8월 27일에 회심하셔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시고, 장남이신 서의수 목사님으로부터 세레를 받으셨 다. 뿐만 아니라, 지난 9월 9일 오전 10 시 30분에 필자가 함께 교회를 섬기시 는 장로님을 모시고 호스피스 병원에

해외 나와있는 일본인 전도, 한인교회의 역할 커 일본은 복음전파가 쉽지 않은 국 가 중 하나다. 일본교회 관계자들은 다신(多神)교가 널리 퍼져 있기 때 문이라고 분석한다. 그러면 묘수는 없을까. 사업차 한 국을 방문한 이용란(51·여) 바라인 밀라노 대표를 지난 25일 서울 마 포 한 카페에서 만나 이야기를 들어 봤다. 이 대표는 이탈리아 밀라노에 서 20년 넘게 일본인 성도들을 위 해 사역 중이다. 이 대표는 패션 공부를 위해 1996년 밀라노로 건너갔다. 다음 해 지인의 권유로 지역 한인교회인

천양의교회에 출석하게 됐다. 천양 의교회에는 한인교회에 출석하는 일본인 성도를 위한 일본어 통역 사 역이 있었다. 마침 자리가 비어 있 어 일본에서 2년간 유학했던 이 대 표가 통역을 맡게 됐다. 대부분 예 배나 행사에 참여하며 말씀을 듣고 전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믿음이 생 기기 시작했다. 하지만 통역 경험이 없고 체류 기간도 길지 않던 이 대 표는 당시만 해도 설교나 기도를 요 약해 전달하는 정도에 그쳤다. 그러다 이 대표가 “하나님의 살 아계심을 느꼈다”고 고백하는 일

이 일어났다. 1999년 겨울 한 일본 인 성도의 남편이 부인을 만나기 위 해 일본에서 천양의교회를 찾았다. 어렵게 만난 부부를 보고 이 대표는 이들을 잘 섬길 수 있도록 도와달라 고 기도드렸다. 그러자 평소 머릿속 에서 정리해 통역하던 이 대표의 입 에서 자신도 모르게 일본어가 술술 나오기 시작했다. 이날 이후 이 대 표의 통역은 일취월장했다. 한 일본 인 성도가 찾아와 “당신의 통역이 예전보다 힘 있고 유창해져 훨씬 은 혜로워졌다”고 말할 정도였다. 그날 교회를 방문한 여성도의 남편은 지 금 선교사가 돼 있다.

가서 온 가족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면 서, 이희신 여사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하는 신앙고백을 하시기에 세례를 베풀고, 가족들과 함께 성찬식 에도 참석하셨다. 장남 목사님의 부탁 으로 부족한 필자가 이번 9월 23일 오 전 10시에 Klein Funeral Home 에서 장례 예배를 집례하게 되었다. 서 박사님에게는 3남 1녀의 자녀들 이 있는데, 그 중에 장남이 목사님이시 다. 부모님은 원불교 신자셨는데, 장남 이 그 어려운 환경에서 목사가 되었으 니, 하나님은 그 장남 목사님의 부르짖 는 간절한 기도와 간구를 외면하지 않 으시고, 부모님을 주님 앞으로 돌아오 도록 인도하신 것을 분명히 믿는다. 장 남 목사님이 하나님을 사랑하셨기에 하나님이 그의 부모님을 마지막 순간 에 건져 주신 것이다. 장남 목사님이 부 모님의 구원 문제를 놓고 하나님께 평 생을 간구하며, 기도하였기에 하나님의 응답으로 서 박사님 부부기 예수님 앞 으로 돌아오게 되는 신령한 복을 받게 된 것이라고 분면히 믿는다. 이번 장례 예배, 천국 환송 예배를 통하여서 모든 유가족들이 하나님께만 소망을 두며, 하나님을 찬송하며, 하나님께 크게 영 광돌리는 귀한 기회가 되기를 기도한 다. 하나님은 당신을 신뢰하는 자를 장수 하게도 하시며, 만족하게도 하심을 믿 는다(시편 91:16). 하나님은 믿는 자들 을 지금도 보호하시며, 약속하신 것은 반드시 지키시는 신실하신 분이심을 믿는다. 아멘.

이 대표도 그날 자신이 받은 은혜 를 잊지 않고 20년 넘게 일본인 성 도를 위해 사역 중이다. 오랜 기간 일본인과 함께한 이 대표가 생각하 는 일본인 선교 방법은 뭘까. 그는 “해외 한인교회의 역할이 크다”고 답했다. 타지에서 외로움을 느끼는 일본인은 정서가 비슷한 한국인과 친해진다. 그러다 보면 한국인들이 이들을 한인교회로 이끄는 경우도 많아진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일본으로 돌아가 일본인들에게 복 음을 전파하게 된다. 이 대표는 “본 토 일본인의 복음화율에 비해 해외 거주 중인 일본인의 복음화율이 꽤 높은 편”이라며 “일부러 일본을 떠 나 유럽에서 일본인을 전도하는 일 본 선교사들도 있다”고 귀띔했다.


종교칼럼

SEP 22, 2017

코 리 아 월 드 | 53 |

창세기에 나타난 복음 (12) 이광재 목사 휴스턴 예닮교회 담임 e-mail: lkj4960@gmail.com

창세기 25장 27-34절의 말씀은 야곱과 에서의 분명한 차이를 분명 하게 보여줍니다. 특별히 몇 가지 단어들을 유심히 보아야 하는데요, 에서는 27절에 보면 들 사람이었 다. 야곱은 장막에 거주하였다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에서의 주무대의 들은 어떤 곳인 가요? 강한 자만이 사는 곳이지요. 들에 있어서의 법은 강함이 곧 법 이고 규례가 있었을까요? 야생동 물의 사냥꾼이고요, 즉흥적이고 충 동적이지요. 전혀 통제되지 않는 곳이 들입니다. 사냥꾼들과 함께 목표를 탈취하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시키는 곳이 들입니 다. 따라서 그 목적을 취하매 있으 면서 들인 곳이지요. 전혀 길들여 지지 않고 예의가 없으며 목적을 위해서는 용인이 되는 곳이지요. 야곱은 장막에 거했다고 표현합 니다. 장막 안에는 부모가 있고 함 께 공동체 생활을 하는 다른 지체 가 있고 법도와 규례와 질서가 갖 춰져 있는 곳이지요. 장막은 목적 을 위해서 수단이 정당화되지 않습

니다. 바로 그런 곳이 야곱이 활동하 던 주 무대입니다. 또한 두 번째 단어는 27절에 보면 에서는 익숙한 사냥꾼이라. 아주 뛰 어난 사냥꾼입니다. 야곱은 조용한 사람이라고 했는데요, 야곱의 업은 라반의 집에서 양치는 목동이었습니 다. 장막 안에서 이삭의 아래에서 야 곱이 주로 했던 업은 목동이었습니 다. 에서는 사냥꾼이고요, 사냥꾼과 목동의 차이점은 사냥꾼은 상황과 환경에 지배 받습니다. 사냥감이 없 으면 소득이 없어요. 사냥한다는 것 이 결코 쉽지 않습니다. 사냥하면 들 에 나가면 사냥감이 널려 있지 않습 니다. 목동은 철저히 계획하고 통제에 있습니다. 에서는 상황과 환경에 통 제를 받을 때 즉흥적일 때가 많습니 다. 상황에 따라서 바로 바로 움직여 야 하는 상황입니다. 야곱은 인내함 을 철저히 계획하고 치밀하게 계획 하고 멀리 내다보는 안목을 갖습니 다. 야곱은 조용한 사람일고 표현하 는데요, 온순한 사람을 의미하는 것 이 아니라 완전하다 흠이 없다 치밀 하다 라는 듯입니다. 야곱의 성품을 잘 드러낸 단어입니다. 누구에게나 존귀하게 대하고 예의 바르고 규범 과 법도를 지키고 현재의 상황에 통 제 받지 아니하고 미래에 소망에 다 스림을 받는 단어가 조용한 사람이 라는 듯입니다. 창세기 25장 29-30, 32, 34절 29 야곱이 죽을 쑤었더니 에서가

들에서부터 돌아와서 심히 곤비하여 30야곱에게 이르되 내가 곤비하니 그 붉은 것을 나로 먹게 하라 한지라 그러므로 에서의 별명은 에돔이더라 32 에서가 가로되 내가 죽게 되었 으니 이 장자의 명분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리요 34야곱이 떡과 팥죽을 에서에게 주매 에서가 먹으며 마시고 일어나 서 갔으니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경 홀히 여김이었더라 에서가 주어가 되고 에서를 표현 하는 동사를 보면 피곤하다, 죽게 되 었다, 먹고 마셨다 라는 것이 에서를 표현하는 동사입니다. 하나님이 나 를 통해서 글을 쓰신다면 어떤 동사 를 사용하실까요? 하나님이 여러 분 을 기록하신다면 어떤 동사로 표현 하실까요? 이광재는 심히 피곤하였 다. 죽게 되었다. 먹고 마셨다 라는 저의 인생을 기술하는 동사라면 얼 마나 무가치할까요? 성경은 야곱에 대해서 야곱을 설 명할 때 동사는 다릅니다. 조용한 사 람이었다. 그는 흠이 없고 완전한 사 람이었다. 그는 하나님 앞에 묵상 하 였더라 동사가 달라요. 하나님의 방 식의 사용한 동사가 다르고요, 철저 히 육에 속한 방식의 동사가 다릅니 다. 슬픈 현실은 하나님의 택한 백성 임에도 불구하고 육체에 속한 그리 스도인 역시도 동사 역시도 거듭나 지 아니하고 이 세상이 전부로 아는 사람과 동사가 다르지 않습니다. 에 서는 누구의 자녀입니까? 이삭의 자

교회마다 동성애 개헌반대 서명 속속 동참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의 국민 여론수렴 과정에서 동성애·동성결 혼 허용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가열 되면서 개헌 반대 운동에 개별 교회 들도 본격 시동을 걸고 나섰다. 전국 각지 교회들은 3일 주일 예배 광고 와 주보 등을 통해 개헌반대 서명 참 여를 요청하거나 교회내에서 서명 행사를 진행했다.

금지해 혼란이 야기될 우려가 있다” 고 말했다. 이 목사는 서명 참여를 독려하면서도 “동성애에 반대해도 동성애자들은 긍휼히 여겨 끌어안 아야한다”고 당부했다. 교회 주보에 도 적극 참여를 바란다는 내용과 함 께 동성애 동성혼 개헌반대 국민연 합(동반연) 홈페이지 주소(hisland. org)를 기재했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는 예배 후 광고를 통해 “헌법 개정시 ‘양성평등’을 ‘성평등’으로 개정해 남 성과 여성이라는 성 구분을 다양한 잡성으로 확대하려는 시도가 있다” 며 “이는 성적지향 등에 대한 차별을

이날 아침부터 서울 용산구 이촌 로 온누리교회(이재훈 목사)에서는 서명 행렬이 이어졌다. 가정사역공 동체 총무 양서원(50·회사원) 집사 는 “성평등이라는 이름으로 동성결 혼을 허용하려는 헌법 개정 시도는

남자와 여자의 양성간 결합을 통해 이뤄지는 건강한 가정과 가족에 기 반을 둔 사회의 기본 틀을 무너뜨리 기 때문에 강력 반대한다”며 서명 참 여를 독려했다. 석혜선(49·주부)씨 는 “개헌이 되면 우리 아이들이 다니 는 초·중고등학교에서 동성애를 합 법적으로 받아들이는 교육을 받게 된다고 생각하니 끔찍하다”고 목소 리를 높였다. 현장에선 함께 온 자녀 들에게 동성애의 폐해를 설명하는 부모들도 보였다. 한 남성은 등에 ‘동성애·동성혼 반 대’라고 쓰인 종이를 붙이고 있었고, ‘성 평등은 양성평등의 줄임말이 아

녀였고 아브라함의 가문에서 태어 난 자녀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 고 하나님께서 표현 한 단어는 다 육체적이고 본능적인 단어입니다. 그가 살었던 곳은 들이고 사냥꾼 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가리 켜 사냥꾼이라고 한적이 없습니다. 항상 목자라고 하셨어요. 사냥꾼과 목자는 그만큼 차이가 있고 생각하 는 방식과 가치관이 다 다릅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은 들에 거하지 아 니하시고 들 안에 장막 안에 거하 십니다. 다윗이 이스라엘 땅에 세운 것이 성전이었죠? 어떠한 방식으로 살아가는지 되새겨 보시기 바랍니 다. 세속적인 결과를 한번 볼까요? 에서는 어떤 사람인가? 첫째, 육체의 소욕대로 사는 사람 은 그 육체의 소욕대로 망하게 된 다. 육체의 소욕대로 사는 사람은 그 소욕 때문에 망하게 됩니다. 에 서는 능숙한 사냥꾼이고요, 잘 보시 면 사냥감을 잡을 줄 알았는데 자신 이 사냥감이 되고 있다는 사실은 몰 랐어요? 여기서 누가 잡고 있나요? 야곱이 에서를 잡고 있다는 것입니 다. 결국 육체의 소욕을 가지고 있 는 사람 자신이 자신의 소욕대로 망 하게 됩니다. 에서는 짐승을 잡기 위해 덫을 놓는 방법을 알았는데 에 서가 몰랐던 것은 자기를 잡는 야곱 의 덫을 피하는 방법은 몰랐습니다. 동일한 방식으로 망하는 것입니 다.

니다’라고 쓰인 종이푯말도 눈에 띄 었다. 동성애를 한다고 반드시 에이 즈에 걸리는 건 아니라는 주장을 하 며, 서명운동에 항의하는 일부 성도 도 보였다. 양 집사는 “동성애자의 인권은 보호하지만 동성애 행위는 성경 말씀과 건강한 가정을 지키기 위해 반대하는 것이 옳다”며 이들을 설득했다. 이날 10개 온누리 캠퍼스에서 성 도 2만여명이 서명에 참여했다. 이재 훈 목사도 설교에 앞서 “‘양성 평등’ 을 ‘성평등’으로 바꾸는 것은 하나님 의 창조 질서에 어긋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부천 참빛교회(김윤하 목 사), 서울 서진교회(백철호 목사) 등 전국 교회에서 성도들에게 서명 운 동 동참을 독려했다.


김형태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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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22, 2017

김용택 시 : 참 좋은 당신 택/그대생각2)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한남대학교 전 총장

김용택 시인은 농촌 풍경을 노래한 전원시인이다. 특히 오염되지 않은 동 심, 감람나무 새순 같은 어린이들의 시심을 잘 표현하고 있다. 하나님은 시골을 만들고 악마는 도시를 만들었 다는데 농어촌의 흙과 물과 산을 벗 삼아 살고 있는 백성들의 감성을 표 현하며 보듬어주어서 감사한 마음이 다. ①“하얀 탱자꽃 꽃잎은 하나, 둘, 셋, 넷, 다섯장입니다. 푸른 보리밭에 아 침 이슬이 반짝입니다. 밭 언덕에 물 싸리꽃은 오래된 무명 적삼처럼 하얗 게 피었습니다. 세상을 한참이나 벗어 나온 내 빈 마음 가장자리 부근에 꿈 같이 하얀 산벚꽃 한 그루 서늘합니 다. 산이랑 마주 앉을까요? 돌아서서 물어볼까요?” (김용택/그대생각1) ②“꽃이 필 때까지, 꽃이 한 송이도 남김없이 다 필 때까지, 꽃이 질 때까 지 한 송이도 남김없이 다 질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꽃잎이 날아갑니다. 그 대 생각으로 세월이 얼마나 깊어졌는 지 깊어질 대로 깊어진 그 세월 속을 날아가던 꽃잎들이 그대에게 닿았다 는 소식 여태 듣지 못했습니다” (김용

③“내안에 이렇게 눈이 부시게 고 운 꽃이 있다는 것을 나도 몰랐습니 다. 몰랐어요, 정말 몰랐습니다. 처음 이예요. 당신에게 나는 이 세상 처음 으로 한 송이 꽃입니다” (김용택/한송 이꽃) ④“그대 없이는 나 없는지 그대 없 을 때 알았습니다. 그대를 기다리는 동안 바람이 불고 새가 울었습니다. 바람이 부는 그 길고 긴 시간 그대를 기다리는 그 길고 긴 시간동안 달이 뜨고 꽃이 피었습니다. 그대를 기다리 는 그 길고 긴 시간 그대 없이 나 없 는지 그대 없을 때 알았습니다” (김용 택/그대 없을 때) ⑤“저기 저 꽃피는 것 보니 당신이 오시는 줄 알겠습니다. 저기 저 꽃이 지는 것 보니 당신이 가시는 줄 알겠 습니다. 한 세월 꽃을 보며 즐거웠던 날을 당신이 가고 오지 않아도 이제 는 꽃이 피고 꽃이 지는 줄 알겠습니 다”(김용택/세월이 갔습니다) ⑥“간절하면 가 닿으리, 너는 내 생 각의 끝에 아슬아슬 서 있으니 열렬 한 것들은 다 꽃이 되리, 이 세상을 다 삼키고 이 세상 끝에 새로 핀 꽃 한 송 이” (김용택/꽃 한 송이) ⑦“이 세상에 당신이 있어 내가 행 복한 것처럼 당신에게 나도 행복한

사람이고 싶습니다. 내 아무리 돌아서 도 당신이 내 앞에 서 있는 것처럼, 당 신이 아무리 돌아서도 나는 당신 앞 에 서 있는 사랑이고 싶습니다” (김용 택/당신의 앞) ⑧“이 세상에 나만 아는 숲이 있습 니다, 꽃이 피고 눈 내리고 바람이 불 어 차곡차곡 솔잎 쌓인 고요한 그 숲 길에서 오래 이룬 단 하나 단 한 번의 사랑, 당신은 내게 그런 사랑입니다” (김용택/단 한 번의 사랑) ⑨“강가에 보라색 붓꽃이 피었습니 다. 산그늘 내린 강 길을 걸어 집으로 갑니다. 나는 푸른 어둠 속에 피어있 는 붓꽃을 꺾습니다. 아 서늘한 이 꽃 그대 이마 같은 이 꽃 나를 바라보던 그대 눈 속 같은 이 꽃 내 입술에 닿던 그대 첫 입술 같던 이 꽃, 물 묻은 손 을 치마에 닦으며 그대는 꽃같이 웃 으며 꽃을 받아듭니다” (김용택/집)

수 있는 밝고 환한 빛으로 내 앞에 서 서 들꽃처럼 깨끗하게 웃었지요, 아, 생각만 해도 참 좋은 당신”(김용택/참 좋은 당신) ⑫“사랑이 어디 그리 쉬운 일이던 가요, 이 세상 하고 많은 사람 중에 내 사랑을 이끌어낼 사람 어디있을라구 요”(김용택/내게 당신은…) ⑬“흰 꽃 곁을 그냥 지나쳤네, 한참 을 가다 생각하니, 매화였다네, 돌아 가서 볼까하다 그냥 가네, 너는 지금 도 거기 생생하게 피어 있을지니, 내 생의 한 때 환한 흔적이로다”(김용택/ 生生) 우리 모두가 쓸 수 있고 읽을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한글! 그 글자를 가 지고 이렇게 다양한 시상(詩想)을 이 토록 아름답고 정감 있게 압축 표현 할 수 있는 그 재주와 풍성한 감각이 참 부럽다.

⑩“너를 향한 이 그리움은 어디서 왔는지, 너를 향한 이 그리움은 어디 로 갈른지, 꽃잎은 바람에 날리고 사 랑에는 길이 없다, 나는 너에게 눈멀 고, 꽃이 지는 나무 아래서 하루해가 저물었다”(김용택/그 나무) ⑪“어느 봄날 당신의 사랑으로 응 달지던 내 뒤란에, 햇빛이 들이치는 기쁨을 나는 보았습니다, 어둠 속에서 사랑의 불가로, 나를 가만히 불러내신 당신은 어둠을 건너온 자만이 만들

[겨자씨]

절벽에서 만나는 생명의 예수님 징크스라는 말은 불행을 가져오는 것을 뜻합니다. 징크스는 20세기 초 미국 야구계에서 처음 사용되면서 널리 퍼진 단어입니다. 서양인에게 가장 널리 알려진 징크스는 ‘13일의 금요일’입니다. 미국인 가운데 2000만명 이상이 13일의 금요일을 두려워한다는 통계도 있 답니다. 아직도 영국 해군은 비상사태가 아니면 13일의 금요일에는 군함을 출항시키지 않 는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 시던 날이 13일의 금요일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징크스가 생겼다는 것입니다. 또 다른 이유는 중세 십자군 전쟁 때 성지 순례자 보호를 목적으로 설립된 템플 기사단이 전부 죽음을 당했는데, 그날이 공교롭게도 13일의 금요일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13일 의 금요일 징크스가 생겼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모든 두려움과 불행을 이긴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의 십자 가는 패배 같지만 승리입니다. 우리의 죗값을 치름으로 우리 죄를 해결하신 승리였습니다. 당신에게 징크스는 무엇입니까? 예수님의 말씀을 들어보십시오.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 16:33)

[오늘의 QT] “너희는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 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저들 가운데 너희를 감독자로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보살피게 하셨느 니라.”(행 20:28)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몸 된 교회는 머리 를 위해 존재합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생명의 피 로 값을 주고 하나님의 것으로 사신 참으로 보배 롭고 존귀한 공동체입니다. 그러므로 머리 되신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해 몸 된 자신을 살피고 또 한 공동체를 세우기 위해 절제해야 합니다. 교회 만이 세상의 소망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얼굴 이 되어야 합니다. 나를 삼가고 교회가 빛이 날 때 영혼은 살아나고 영광은 하나님이 받으십니다. 이 땅의 교회여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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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수의 소설속의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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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수

강명수의

수필가, 예촌문화벤처 대표.

소설속의 여행지

<저서> 고마코의 설국에서 불랑세의 뉴올린즈까지. 히말라야 쿰부트레킹. 바이칼호에 별이 뜨네.

그리스 인 조르바(2)

그의 작품들은 한결같이 인간의 자유를 위해 신을 향해 던지는 반항 이었다. 그는 베르그송과 니체의 철학을 통해 호전적인 체험으로 그만의 큰 문학의 지평을 보여주었다. 또한 여 행과 꿈을 통해 풍부한 육체적, 정신 적 삶을 가진 철학자이기도 하다.

그리스 인 조르바 저자: 니코스 카잔차키스 줄거리 소개: 예촌문화벤처 대표 강명수

『 소설<그리스 인 조르바>는 1885 년 크레타 섬에서 태어난 니코스 카잔차키스(Nikos Kzantzakis) 의 대표작이며 이 작품으로 세계 적 명성을 얻었습니다. 작가는 주 인공 조르바가 인간의 나약함과 윤리성을 넘어 살아가는 원시적인 강한 면을 부각 시키며 인간의 약 한 지성을 벗어버리는 과정을 그 렸습니다. 그러나 이 작품은 신성을 모독했 다는 이유로 교황청 금서로 지정 되었었지만 1951년, 56년 두 차 례에 걸쳐 노벨 문학상 후보에 지 명되는 등 그 문학성을 인정받았 』 습니다.

일본의 엔도슈사쿠 라는 작가도 그리스도교와 일본 다신사상의 사이 에서 치열한 갈등을 그린 작품들을 선보였지만, 카잔차키스 에게도 신 과 인간, 영혼과 육체, 정신과 물질 의 두 대칭은 그의 내부에서 끊임없 는 투쟁의 대상이었다.

여성들이 도처에 있어서 그런지 여 성을 외롭게 만들면 가장 큰 죄악이 라는 조르바식의 독특한 철학을 가 지고 있는 것이 그리스 남성들인 것 같다. 크노소스 궁에 들어가 보니 그 유 적은 화려함과 섬세함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궁전이었다. 크노소스 궁 전은 영국의 에번스라고 고고학자가 발굴하며 세상을 놀라게 하였다. 본 격적 발굴은 에번스가 크노소스 유 적지 전체를 사들이면서 암호를 푸 는 고고학의 작업이 시작된 것이었 다.

언제 변덕스러운 날씨로 비가 올 지 몰라 오후에 서둘러 크노소스 궁 전으로 향했다. 입구에는 야스러운 검은 테 선글라스를 끼고 딱 달라붙 는 블라우스를 입은 가무잡잡한 멋 쟁이 여성 가이드들이 관광가이드 받기로 권하고 있었다. 세련된 그리 스 여자들은 세계 어디에서도 안 빠 지는 미모들이다.

크노소스에서 나와 저녁 무렵 해 변가를 갔다. 요트와 배들이 정박해 있는 선착장 길을 따라 쭉 걸어가 보 니 돛대가 바람에 날리어 심하게 흔 들렸다. 항구를 끼고 레스토랑과 카 페가 늘어서 있는데 꽤 세련된 분위 기였다. 그 앞에서 억센 팔뚝과 깊게 패인 주름, 햇빛에 그을린 모습으로 포도주를 마시는 수많은 조르바들을 보았다.

아테네에서 바에 한번 들러보니 그리스인들의 호쾌하고 농탕한 면면 을 눈치 챌 수 있었다. 이런 미모의

잠시 후 그들은 마시던 포도주를 내려놓고 일어서더니 둥그렇게 모여 춤을 추기 시작하였다. 무엇이 그리

신나는지 펄쩍펄쩍 뛰면서 마냥 추고 있다. 조르바, 신 앞에서도 하나도 꿀 리지 않은 늙은 건달, 만고풍상을 겪은 진정한 남자, 복잡하고 난해 한 것일수록 단칼에 자르듯이 풀 어내는 남자, 세상의 모든 것은 춤 으로 웅변하여야 한다는 호쾌한 기인, 작가는 이 늙은 노무자에게 서 불과 몇 달 만에 얻은 자유의 질량으로, 그가 지금까지 책에서 배웠던 지식의 한계를 여지없이 느끼며 통탄을 하였다. 그리고 자신의 무덤에, “나는 아무것도 원하지 않는다. 나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다. 나는 자유인이므로”라는 글귀 를 올리었다. 멀리 수평선으로 고개를 돌렸 다. 파란 물감을 풀어 놓은 듯한 바다에 하얀 배가 돛대를 움직이 며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기억하마, 위대한 자유인 조르 바여.” 순간 내 가슴에 그가 더욱 세차 게 몰아치고 있는 것은 아마 여기 가 크레타이기에 그럴 것이다. 조 르바, 그가 숨을 쉬었던 크레타이 기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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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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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디지털 미디어의 이해 이시다 히데타카 지음/윤대석 옮김/사회평론아카데미 펴냄

오늘날 인터넷 세상은 미국의 군사기 술인 ‘아파넷’이 1989년 ‘인터넷’이란 말 로 민간 개방되면서 시작됐다. 당시 미군 이 사용해 온 것은 대형 컴퓨터, 즉 슈퍼컴 퓨터(IBM)였다. 흥미로운 것은 민간 개방 이 캘리포니아의 저항문화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점이다. 1960년대 미 대학생이 주 도한 저항운동으로 ‘컴퓨터 립(Computer Lib)’이 있었다. 컴퓨터를 해방하라는 것 인데, 빌 게이츠와 스티브 잡스 등 초기 PC 1세대들은 거기서 출발했다. 이들은 “컴퓨터를 군인의 손에서 해방하라”며 소 형 컴퓨터를 만들기 시작했다. 이렇듯 초 기 컴퓨터 세대는 자유주의적이고 민주주 의적인 저항문화 속에서 탄생했다. 이들 은 점차 미국식 자본주의에 흡수되면서 정보자본주의의 주역으로 변모한다. 1995 년 ‘윈도95’ 발매로 PC 이용자가 폭발적으 로 증가하면서 현재의 인터넷 세계가 형 성되었다. 마치 1차 대전 직후 군사용 무선기술이 라디오 시대를 열었고, 이어 TV 시대를 열 었던 역사를 반복한 셈이다. 20세기 하반기를 풍미한 것은 일본의 아날로그 자본주의였다. 그러나 소니와 파나소닉의 아날로그 미디어 기술은 마이 크로소프트, 애플, 구글 등이 이끄는 미국 정보자본주의에 적응하지 못하고 사라질 위기에 있다. 소니, 샤프의 아날로그 정밀 기기는 애플이나 삼성의 부품으로 추락했 다. 아날로그 시대의 승자가 디지털 기업

인간은 컴퓨터 아바타로 추락할 것인가

의 하청 기업으로 전락한 셈이다. 도쿄대 석좌교수로 세계적인 디지털미 디어 전문가인 저자는 “지금이 바로 그러 한 역사적 전환 단계에 서 있다”고 진단했 다. 그러면서 디지털 미디어 인간은 ‘자기 자신의 재귀화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해 야 한다고 지적한다. 즉 자신의 가치관, 사 고방식, 주의력의 배분을 인식하고, 스스 로 정보생활을 디자인할 수 있는 노하우 와 환경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앞으 로 인간은 디지털 미디어에서 ‘개인이 되 는 과정’을 디자인하는 능력을 연마하지 않으면 도태된다. 여기서 ‘정신 생태학’이 절실하다. 저자는 “지금처럼 인간이 컴퓨터, 즉 디 지털 원리에 맞춰 사고하고 생활한다면, 인간은 컴퓨터의 노예가 될 것”이라고 지 적한다. 인간은 점점 컴퓨터와 비슷한 존 재가 될 것이고, 컴퓨터의 아바타가 될 것 이다. 이는 컴퓨터의 탓이 아니라 컴퓨터 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인간의 탓이 크다. 이세돌과 알파고가 대결한 것처럼 인공지능도 마찬가지다. 저자는 “컴퓨터가 인간을 이겼다는 식 으로 인공지능을 표상하는 것 자체가 문 제”라고 지적한다. 빅데이터나, 고난도의 연산처리 기술, 딥러닝·머신러닝 등으로 인공지능이 가능해졌지만, 이를 ‘인공지능 과 인간의 대결’이라는 식으로 사고하는 것은 사태의 본질을 은폐하는 결과를 초

래할 것이다. 인공지능을 인간처럼 표상 하기 때문에 과대한 공포와 과대한 기대 가 공존하는 것이다. 잘 알려진 대로 인공지능은 새로운 해 석이 불가능하다. 인간만이 할 수 있다. 인 간이 어떤 목표를 세우고 무엇을 해명할 것인가를 설정하지 않으면 컴퓨터는 해석 활동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한 연구자가 인간의 언어를 학습한 인 공지능에 트위터를 접속했더니, 인종주의 적 성차별적 말들이 마구 튀어나왔다고 한다. 즉, 인공지능에는 ‘타자 감각’이 없을 뿐만 아니라 윤리의식도 없다. 이것 역시 인공지능 탓이 아니라 인공지능을 잘못 이해한 인간의 탓이 크다. 인공지능에게 윤리의식을 기대한다는 것 자체가 난센스 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지금 인간을 둘러싼 환경은 거 대한 뇌로 변해가고 있고 그 속에서 인간 이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면서 “이렇게 달라지는 환경에서 인간은 어떻 게 해석하고 판단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하며, 바로 교육의 문제”라고 풀이했다. 저자는 “인공지능은 한 인간의 뇌보다 1 조 배나 용량이 큰 뇌이며 인간의 좋은 점, 나쁜 점을 모두 갖고 있다”면서 “이것을 선별하여 어떻게 세계를 설계하는가는 인 간의 몫이고 인문학과 사회과학의 역할” 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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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기관 및 휴스턴 주요 한인단체 안내 정 부 기 관

총영사관(김형길). . .............. 713-961-0186 한국교육원(박정란)............ 713-961-4104 휴스턴민주평통(배창준). . .... 832-573-7741 재향군인회지부(김진석)...... 832-428-3100 이북5도민연합회(김수명). . .. 832-283-2888

경 제 단 체

휴스턴한인회(김기훈)......... 713-984-2066

한 인 단 체

한인커뮤니티센터(신창하).. 281-300-3444 한인노인회(하호영)............ 832-257-4744 휴스턴체육회(최병돈)......... 832-283-0196 한인간호협회(황영주)......... 832-819-2294 한미여성회 (김은숙)........... 832-296-7664

한인소매인협회(신동균). . .... 281-701-3621 미용재료상협회(권옥인). . .... 832-752-6894 휴스턴지상사협(장진환). . .... 281-755-3928

한인농악단(박종진).. ........... 281-854-7856

문 화 단 체

KCC한인문화원(앤박)......... 713-463-4431 한국전통문화보존위원회(이상진).. 832-863-9187 김구자무용단(김구자)......... 713-446-2976 이연화 무용단(이연화). . ...... 832-382-7970 극단 론스타(폴윤). . ............. 832-257-2159

KASH한인청년회(로렌스임)... 832-922-2445

목요수채화반(이병선)......... 832-483-7979

한미시민권협회(송규영). . .... 713-294-1128

남서부 미술협(박종임). . ...... 281-818-5013

한미장학남서부지부(김세준).. 832-831-8655

유스코러스합창단(한종훈). . . 409-291-3210

한인학교이사회(신창하). . .... 713-781-2322

카리스선교합창단(김진선).... 832-277-0949

유스코러스이사회(민학기).. 832-708-0988

텍사스 사진동호회(김상주)....832-681-6726

중남부한인연합회(김수명).... 832-283-2888

예술단 삼색디딤(김미선)...... 832-722-4424

호남 향우회(유 경)............... 713-498-7843 한인상공회(데이빗 김). . ...... 713-868-8323 한인경제인협회(홍권의). . ..... 713-834-5430

향 군

해병대전우회(이광우)......... 281-451-8297 6.25참전유공자회(천병로)..... 832-647-8423

단 체

베트남참전전우회(정태환).. 832-326-4620

봉 사 단 체

장애인부모회(송철)............832-455-1144

휴스턴용선협회(임종민). . .... 832-633-5689

구세군봉사센터(나영일). . .... 713-988-5201

휴스턴축구협회(유지영). . .... 832-606-2567

가정상담연구원(유연희). . .... 713-504-9999

휴스턴OB축구단(이한주).... 832-472-3747

국제가정선교회(채홍남). . .... 832-876-6983

휴스턴탁구협회(김기춘). . .... 713-371-6587

학 술 단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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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락석의 K파리지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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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 끊임없는 자기변모에 서 생명력을 얻듯이, 재불 한 인의 삶 역시 그러하다고 생 각합니다. 이 책이 잊혀졌던 소중한 기억을 되살리고 프랑 스에서 한국적으로 재창조된 우리의 정신적 유산을 조명하 는데 기여하기를 희망합니다.

정락석 1998년 도불 파리IV 대학에서 불문학을 공부 주간 동포 신문 <파리지성> 발행인 갤러리 ‘퐁데자르’ 운영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회장 역임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예술가 (2) ■ 경계에 서다 ■이성자 『

모든 곳이 그의 고향이었다. 그러나 대지를 떠나 우주로 나아갔을 때, 그는 더 이상 어느 한 나라의 사람이 아니 었다. 『

에콜 드 파리의 멤버

<내가 아는 한 어머니>를 출품한다. 한국인으로서는 유일하게 전시에 초 대받은 케이스였다. 환갑을 맞은 어머 니를 위해 완성된 이 작품은 ‘파리의 하늘에 떠오른 직녀성’이라는 엄청난 호평을 받는다. 프랑스 문화성에서도 그의 작품을 구입했을 정도였다. 저명한 평론가 가스통 디엘은 샤르 팡티에 갤러리에서 두 번이나 열린 이 성자 화백의 작품이 새로움과 기지로 충만해 있었음을 생생하게 기억한다 고 평한 바 있다. 당시 가장 주목받는 작품들만 전시되었는데 이성자 화백

도 여러 차례 전시를 하게 되면서 파 리의 미술애호가들 사이에서 차츰 명 성을 떨치기 시작했다. 그는 또 이성 자 화백의 작품이 ‘유연한화필과 리듬 의 조화’로 음악적인 구성까지 이루었 음을 극찬하고 있다. 1964년, 이성자 작가는 샤르팡티에 갤러리에서 기계적 공정이 아닌, 단 한 판으로 찍어낸 목판화 전시회를 연 다. 이것은 판화의 형식을 빌린 회화 에 가까웠다. “샤르팡티에 갤러리 1층에는 루오 의 전시회가 있었고 2층에는 내 판화

20세기 후반부터 미술계에서 갤러 리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기 시 작한다. 어떤 갤러리와 함께 일하는지 에 따라서 작가의 위상이 바뀌고 미래 가 약속되기도 하는 상황이었다. 이러 한 흐름에서 볼 때 이성자 화백은 엄 청난 행운의 소유자였다. 그는 질다스 파르델로부터 레이몽 나셍타가 운영 하는 샤르팡티에를 소개받는다. 작가 들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 갤러리였다. 또한 부다이유의 미술 평 도 상당한 도움이 되었다. 샤르팡티에 는 샹젤리제 거리 근처, 엘리제 궁의 맞은편에 있었다. 현재 샤르팡티에 갤 러리가 있었던 곳에는 크리스티 옥션 이 있고, 그 옆에는 세계 최강의 갤러 리인 가고시안 갤러리 파리점이 있다.

개인주의가 강한 서구에서 그런 사적이고도 세심한 배려를 해 준다 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예술가 를 진정으로 존중하고 아끼는 파리 의 대형 갤러리의 풍토를 느낄 수 있다. 샤르팡티에 전시 다음 해인 1965 년은 마침 한불 문화협정이 체결된 해였다. 이성자 작가는 15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해 한시도 잊 지 못하던 세 아들을 만난다. 또한 서울대학교 교수회관에서 열린 첫 ‘귀국전(1965)’에서도 화가로서 커 다란 성공을 거둔다. 이때부터 그는 파리의 명성 있는 작가들도 부러워하는 공공미술 작 품을 요청받기 시작한다. 보베의 타 피스리 공장에서는 이성자 작품의 원 도판을 주문하여 타피스리를 제 작했다. 또한 샤르팡티에 갤러리에 서 1962년과 1964년에 참여한 전 시회로 인해 이성자는 에콜 드 파 리의 한 작가로 인정받게 된다.

1960년대 초, 명문 샤르팡티에에 초 대된다는 것은 모든 작가들의 꿈이었 다. 더구나 이성자와 같은 외국인 작 가들에게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 이었다. 이처럼 명망 높은 샤르팡티에 갤러리에서 이성자 작품의 독창성을 인정하여 초대했던 것은 성공을 보장 받은 것이나 다름없는 일이었다. 이로 써 그는 파리에 정착한 지 10여년 만 에 당당하게 화단에 입성하게 된다. 1962년, 이성자 화백은 샤르팡티에 갤러리에서 열린 에콜 드 파리 전시에

전 <우리 어머니>가 동시에 개최되 었어요. 샤르팡티에 갤러리스트 레 이몽 나셍타는 살아 있는 십 년 동 안 모든 면에서 나를 도와주었지 요. 전시가 끝난 후에는 저에게 한 국행 비행기 티켓을 선물하기도 했 어요.”

▲ 직녀성에 있는 나의 오두막, 2월

에콜 드 파리는 20세기 초반에 서 중반에 이르기까지 파리에서 활 동한 외국인 예술가 그룹을 지칭한 다. 일부 프랑스 예술가도 포함된 이들은 몽파르나스를 중심으로 모 였으며, 피카소, 모딜리아니, 샤갈, 수틴, 후지타 쓰구하루, 유트릴로, 들로네 그리고 이성자의 스승이었 던 자드킨 등 주요 예술가들이 속 해 있었다. 이성자 화백이 한국 작 가로서는 유일하게 이 그룹에 속해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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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수의 낭만광대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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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과 아날로그 시대의 대중문화 사수기

낭만광대

전성시대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졸업. 현 경향신문 편집국 기획에디터. 공동시집 <그들은 다만 걸었다>, <오늘도 권투선수처 럼>, 시 해설집 <시는 아름답다>(사과나무), 에세이 집 <가수 이야기>(삶과 꿈), <낭만광대 전성시대>(세 상의 아침) 등 저서 다수.

최불암과 수사반장 <수사반장>이 흑백TV시대의 대 표 드라마였다면 <전원일기>는 컬 러TV 시대의 대표 드라마다. 한때 '최불암 시리즈'가 크게 유 행한 적이 있었다. 최불암을 주인 공으로 한 각종 유머 시리즈가 유 행하면서 책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그중 몇가지를 보자. 최불암이 극장에 갔다. 영화가 시작되자 컴컴한 곳에서 야릇한 신 음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당황한 극장 안내원이 신음소리가 나는 곳 으로 가봤다. 신음 소리의 주인공 은 최불암이었다. 안내원이 "나이 도 지긋하신 분이 뭔 짓입니까?"라 고 하자 최불암 왈 "인마, 너도 이 층에서 떨어져봐"라면서 화를 냈 다. 최불암이 스님들이 모이는 자리 에 참석했다. 스님들이 각자 소개 를 했다. "난 해인사 김이요." "난 불국사 박이요." 이윽고 최불암 차례가 됐다. "난 칠성사 이다요." 왜 하필이면 '최불암 시리즈였을 까. 최불암이라는 이름은 남녀노소 를 막론하고 우리 시대의 고유명사 이자 보통명사였다. 이 땅에 적어 도 TV를 보고 살았던 모든 사람에 게 최불암이라는 이름은 친숙하다 못해 아빠나 엄마, 누나나 형과 같 은 호칭과 다를 바가 없었다. "최불 암 시리즈"는 특정인 최불암을 희 화화하기 위해 만든 유머라기보다 는 그냥 친숙한 이름의 대명사인 최불암을 주인공으로 삼은 것뿐이 었다. 그렇다면 왜 최불암이었을까, 한 때 MBC드라마 <수사반장>과 <전 원일기>는 70년대 우리 안방극장 에서 빼놓을 수 없었던 최고의 드 라마였다. 당시 시청자들에게 주간 단막극 시리즈로 방영됐던 두 드라

면 <전원일기>의 최불암은 또 다른 모습이었다. <전원일기>는 1980년 10월 방영을 시작하여 2002년 12월 종영됐다. <수사반장>이 흑백TV 시 대의 대표 드라마였다면 <전원일기 >는 컬러TV시대의 대표 드라마였 다. 최불암은 양촌리 김 회장 역을 맡아 출연했고, 김혜자, 고두심, 김 용건, 유인촌, 김수미, 박순천, 박은 수 등이 고정 출연했다.

마를 놓친다는 건 요즘 '본방수사'에 나서는 열혈 팬이 본방사수를 못한 안타까움에 비견할 만했다. 도시는 물론 농촌 구석구석까지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였고, 그 중심에 최불 암이 있었다. 우선 기록으로 살펴보자. 1971년 3월 방영을 시작한 <수사반장>응ㄴ 1989년 10월 종영할 때까지 총 880 회가 방영됐다. 극본을 쓴 작가만 해도 김정환, 윤대성, 신명순. 이상 현, 박찬성 등을 거쳤고, 연출가도 혀규를 시작으로 박철, 유홍렬, 이연 헌, 고석만, 최종수 등으로 이어졌 다. '빠라바라밤, 빠라바라밤!'하면 서 수사반장 테마송이 울려 퍼지면 할아버지부터 손주까지 TV앞으로 모여들었다. 이 테마곡은 훗날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 극중 형사 송강 호가 지하 조사실에서 짜장면을 입 에 물고 따라 흥얼거리던 멜로디다. 영원한 수사반장인 최불암을 비롯 해 그의 오른팔과 왼팔이었던 김형 사 역 김상순과 조 형사 역 조경환 도 유명세를 탔다. 서 형사 역의 김 호정도 있었다. 여기에 범인으로 단 골 출연했던 이계인을 비롯해 김혜 자, 변희봉, 이덕화, 박영규, 조형기 등도 범인역을 거쳐 최고 배우로 발 돋움했다. 김연애, 염복순, 이금복, 김화란 등의 여자 탤런트가 여순경 역을 맡아 인기를 얻기도 했다. 첫 방송을 앞두고 사격 연습과 국 립과학수사연구소 실습, 호신술등 을 익히기도 한 출연진들은 물론이

고, 수사반장인 최불암은 어딜 가나 정의의 사나이이자 불의를 보면 참 지 못하는 열혈 형사로 각인됐다. ' 빌딩이 높아지면 그림자가 길어진 다'는 명언을 남기고 떠난 최불암은 2012년 4월 경찰청으로부터 명예총 경에 임명되기도 했다. 당시 최불 암의 실제 모델이자 프로그램 자문 역을 맡았던 현직 경찰 최중락은 현 재 에스원 고문으로 재직 중이다. 지금 생각해 보면 <수사 반장>은 유명한 'CSI 시리즈'처럼 정교하면 서도 박진감 넘치는 수사물은 아니 었다. 대신 70년대 경제발전으로 늘 어났던 생활형 범죄를 다루면서 시 청자들에게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줬다. 한편으로는 생활고에 시달리다가 범죄에 빠져들 수밖에 없었던 범인들을 향한 따스한 시선 과 페이소스도 담고 있었다. <수사반장>의 최불암이 서민적이고 인간적이 지만 날카로운 추 리력을 가진 형 사반장이었다

최장수 드라마 <전원일기>덕분 에 최불암은 국회의원을 지냈고, 유 인촌은 문화부장관에 오르기도 했 다. 최불암은 <전원일기>의 열혈 시 청자였던 정주영 회장과의 인연으 로, 유인촌은 현대가에서 뼈가 굵은 이명박 전 대통령과의 인연으로 정 치권에 발을 들여 놓았으니 <전원 일기>의 영향력을 짐작하고도 남을 만하다. 또 최근 최불암이 KBS<한 국인의 밥상>의 진행자이자 내레이 션을 맡아 전국 각지의 푸짐한 먹거 리 얘기를 풀어내는 힘도 <전원일 기>에서 기안 한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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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 시간 : 익일 오후 12:30pm)

전립선 초음파 또는 흉부HR CT(택일)

문의 : 코리아월드 (713)827-0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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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경의 열매

SEP 2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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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 중 세계챔피언 도전 위해 남아공으로 - 홍수환 1973년 2월 13일 얼굴의 멍이 채 없어 지기도 전에 수색 30사단 군 훈련소에 입소했다. 그곳에서 6주 훈련을 받고 대 전육군병참학교에서 8주 후반기 훈련을 받았다. 14주 훈련을 마친 후 서울 중구 필동에 있는 수도경비사령부(수경사)에 배치됐다. 육군 일등병, 부대는 수도경비 사 제5헌병대대 본부중대였다. ▲ 홍수환 장로가 1973년 세계 밴텀급 챔 피언 테일러와의 시합을 앞두고 남아프리 카공화국 더반 팜비치호텔에서 잠시 몸을 풀고 있다.

태국에서 수코타이전을 마친 뒤 얼마 지나 MBC TV프로그램 ‘챔피언 스카웃’ 이 수코타이전을 방송했다. ‘홍수환’이라 는 이름 석 자가 알려지기 시작한 것이 다. 그때부터 세계랭킹에 들어갔다. 나는 동양 챔피언이었으나 세계랭킹 에는 들어있지 않았다. 수코타이는 동양 챔피언은 아니었지만 세계랭킹 6위였다. 마지막 8회전에서 사력을 다해 KO로 이 긴 결과 나는 세계랭킹 4위가 됐다.

수경사에서 몸무게를 재고 깜짝 놀랐 다. 체중이 68㎏이었다. 14주 동안 훈련 을 받으며 10㎏이 쪘다. 그즈음 훈련 기 간 동안 한 번도 면회를 오지 않던 매니 저가 찾아왔다. 시합 일정이 있다고 했 다. 이노우에라는 일본 선수가 상대인데 계약 체중이 55㎏이라고 했다. ‘아, 13㎏ 을 어떻게 빼나!’ 별수 없었다. 뛰고 또 뛰었다. 그렇게 체중 감량을 하고 시합에 나가서 3회 KO승을 했다. 입대 후 첫 승리였다. 당시 수경사에서는 시합에 나갔다 지면 영창 에 갔다. 아니면 유격 훈련을 받으러 가 야 했다. 당시는 국군체육부대(상무)가 없었다.

또 아마추어 복싱은 몰라도 프로복싱을 키우는 군부대는 없었다. 나는 프로선수 였기 때문에 육군 일등병 신분으로 남아 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세계 밴텀급 타 이틀전에 못갈 뻔했다. 나는 상대 선수의 지목을 받았다. 당시 세계 밴텀급 챔피언이 된 남아공의 아널 드 테일러가 나를 첫 지명 도전자로 택했 던 것이다. 반공교육을 이틀 받고 일본으 로 가서 남아공 입국 비자를 받은 후 홍 콩, 실론, 세일추일스 군도, 요하네스버그 를 거쳐 시합 장소인 남아공 더반에 도착 했다. 장장 35시간을 이동했다. 비행기를 타 고 남아공까지 가면서 반드시 챔피언이 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여행이 길면 길 수록 각오가 더 굳어지는 듯했다. 오기가 생겼다. 김기수 선배 이후 7년 만에 세계 타이틀전을 하러 가는데 관심을 갖지 않 았다. 권투위원회에서도 아무도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외국인이 관심을 가졌다. 김준호 선생님 집에 세 들어 살던 미국인 선교사 세 명이 공항에 나왔다. 또 엄마

와 큰형 동생들이 배웅 나왔다. 테일러를 이겨야겠다는 생각은 더 강 해졌다. ‘테일러를 이기면 돌아가신 아버 지가 얼마나 좋아하실까. 내가 이겨서 귀 국한다면 엄마가 얼마나 좋아하실까.’ 이 런 상상을 하면서 더반에 도착했다. 35시 간은 금세 지나가버렸다. 김준호 선생님과 나는 더반에 있는 팜 비치 호텔에 묵었다. 그곳에서 테일러의 시합 장면을 볼 수 있었다. 구부정한 큰 키에 스트레이트가 압권이었다. ‘계속 움 직이자. 그것이 상대를 죽이는 거다.’ 김 선생님과 나는 초반부터 적극 공세에 나 서기로 작전을 세웠다. 드디어 시합 날. 나는 처음으로 야외특 설 경기장에서 경기했다. 그곳에서 우리 원양선원들도 만났다. 한쪽 링 사이드를 점령하다시피 앉아 있었다. 태극기를 흔 들며 애국가를 부르는 이들을 보면서 김 선생님에게 얘기했다. “선생님, 내가 오 늘 죽더라도 타월 던지지 마세요.” 그러 자 김 선생님이 이렇게 말했다. “아냐. 넌 이겨, 오늘.”


IT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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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짤' GIF 만들어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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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로이드 카메라

GIF 제작 카메라 ‘인스타 GIF 넥스트 스텝’ 개발… 움직이는 사진 GIF를 즉석에서 뽑 아주는 즉석 카메라가 등장했다. '인 스타 GIF 넥스트스탭(INSTA GIF NextStep)'이라는 카메라. 아비세크 싱 (Abhishek Singh)이라는 개발자가 만 든 폴라로이드형 GIF 즉석 카메라다. '폴라로이드 원스텝'에서 영감을 얻 었다고 한다.

다면, 모바일과 SNS에서 그림 이모지 (Emoji)가 감정표현을, 움짤 GIF는 축 약된 정보와 추억의 장면을 공유하는 용도로 발전하고 있다. 인기가 좋아서 인지 요즘에는 GIF 제작 앱이나 이를 지원하는 모바일 기기들이 속속 등장하 고 있다. 하지만 재밌는 추억을 GIF 파 일로 만들었더라도 온라인 상에서만 볼 수 있을 뿐 인화된 사진처럼 남길 수 없 다는 아쉬움이 있다.

그저 GIF 사진을 갖고싶어 만들게 됐 다는 싱은 이미지 공유 플랫폼 'imgur' 에 개발 과정을 소개하는 글과 사진, 유 튜브 영상을 공개했다. 반응은 뜨거웠 다. 그는 이미 마이크로소프트 홀로렌즈 로 슈퍼마리오 게임 증강현실을 구현 하거나 대화형 로봇, 물 섭취량 체커, 제스처 장갑 전화기 등을 만들어 화제 가 된 '괴짜' 개발자이다. 폴라로이드 원스텝 모델의 디자인을 차용해 만든 카메라는 사용자가 빨간 버튼을 누르면 수초간 촬영되고 디스 플레이가 탑재된 카트리지가 출력된다. 카메라를 만들기 위해 3D로 디자인 과 부품을 설계하고 즉석 카메라가 카 트리지를 방출시키는 원리를 연구했다. 또 카트리지에 GIF 파일을 볼 수 있도 록 라즈베리파이 LCD(PiTFT)를 개조 해 스크린 카트리지를 만들었다. 이 카트리지는 자체적으로 400mAh LiPo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고, 카메라 안의 메인 전원부로부터 충전이 된다. 7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지만 카트리지 는 20분마다 충전해줘야 한다. 필요한 회로기판도 직접 만들고 디자

인된 폴라로이드 카메라 조립 부품은 3D 프린터로 만들어냈다. 본체와 카트 리지에는 모두 라즈베리파이3 프로세 서와 8GB SD카드가 탑재됐다. 대부분 의 전자부품은 아마존과 이베이 등을 통해 쉽게 구입했다. 카메라 전면의 빨간 버튼을 누르면 3 초간 촬영되고 본체에 기록된 GIF 파 일은 카트리지에서 자동으로 내려받아 배터리 허용시간인 20분간 GIF 파일을 볼 수 있는데, 촬영할 때마다 새로운 GIF 파일이 무제한 생성된다고 한다. 다만, 아직 이 GIF 파일을 다른 디바이 스로 옮기는 것은 연구중이라고 한다. 사용방법은 카메라 있는 버튼으로 전원을 켜야 하는데, 카트리지의 전원 도 함께 켜야 한다. 빨간색 버튼을 누 르면 3초간 사진이 촬영되고, GIF 사 진이 만들어지면 자동으로 카트리지 가 배출된다. 카트리지를 다시 넣으려 면, 배출구에 카트리지를 살짝 밀어넣 은 뒤 본체의 검은색 번튼을 누르면 카

트리지가 안으로 들어간다. 검은색 버 튼을 다시 3초간 누르면 전원이 완전히 꺼진다고 한다. '인스타 GIF' 카메라는 어떻게 보면 조잡해보이기도 하고 신기방기한 카메 라 같기도 하다. GIF 사진을 만들 수 있 는 즉석 카메라를 누가 상상이나 했을 까. 일명 '움짤'로 불리는 GIF(Graphics Interchange Format)는 미국 컴퓨서브 사가 온라인에서 그래픽을 압축해 빠 르게 전송 할 목적으로 1987년 개발해 올해로 30년을 맞은 디지털 포맷이다. 동영상이나 사진에 비해 저해상도 문 제로 사용이 제한적이지만 주로 온라 인 커뮤니티에서 영화나 드라마의 장 면을 캡처한 뒤 재미있는 '움짤' 샷을 만들어 공유하는데 사용되다 최근에는 정보를 빠르게 공유하는 SNS에서 다양 한 의미전달 매체로 각광을 받고 있다. PC 채팅에서 이모티콘이 사랑받았

AI 스피커, 가정에서 산업까지 확산…

19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AI 스피커 시장은 지난해 7억2000만달 러(약 8100억원)에서 2021년 35억2000 만달러(약 3조9800억원)로 확대될 것 이라고 밝혔다.

바이스 종류, 활용사례가 늘면서 빠르 게 성장하고 있다"며 "다만, 가정 내에 서는 특히 조명 시스템이나 허브, 와이 파이 라우터 등 다른 디바이스들이 AI 기능을 도입함에 따라서 2018년에는 성장이 일시적으로 주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가트너는 2019년에는 AI 스 피커가 관광 산업과 원격 의료업계에 도입되면서 전문가용 디바이스의 세분 화된 포트폴리오를 갖출 것으로 바라 봤다.

베르너 괴르츠(Werner Goertz) 가트 너 책임 연구원은 "아마존 '에코'나 구 글 '홈' 등AI 스피커 시장이 업체와 디

란짓 아트왈(Ranjit Atwal) 가트너 책임 연구원은 "의료분야에서 원격 진 단과 노약자 케어 등이 AI 스피커로 구

인공지능(AI) 음성비서 스피커 시장 이 향후 5년 내 5배 이상 성장할 것이 라는 전망이 나왔다. 구글, 아마존 등 전 세계 IT업체들은 스마트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앞다퉈 AI 스피커를 출 시하고 있다.

현으로 가능해질 것"이라며 "의료 생태 계 내 파트너 업체들은 하드웨어와 서 비스 비용의 일부를 지원함으로써, 효 율성을 확보하고 도입을 권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주문 제작 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구성을 탑 재한 전문가용 AI 스피커가 2020년 이 후 리테일 부문에서 상용화 될 것"이라 며 "새로운 셀프 서비스형 음성 기반 쇼핑과 결제 경험이 구현돼 오프라인 거래뿐만 아니라 온라인 쇼핑 환경 내 에서도 마찰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내 다봤다. 이밖에 가트너는 AI 스피커의 보급 으로 인해 발생하는 개인정보 침해 우

그런데 싱은 단순한 호기심을 제품으 로 만들어냈는데, 기술적인 면에서는 기초적인 수준이지만 WiFi나 블루투스 기능이 더해져 스마트폰이나 PC 등으 로 쉽게 공유할 수 있다면 확실히 재미 있는 아이템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었다. GIF 파일을 만들기 위해서는 PC 에서 작업하거나 전용 앱으로 여러 단 계를 거쳐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싱은 깃허브(https://github.com/ shekit/instagif)에 '인스타 GIF' 카메라 를 만드는 방법을 공개했다. '인스타 GIF' 폴라로이드 카메라가 제 품화 될지는 알 수 없다. 필름형 아날로 그 즉석카메라를 만드는 브랜드 회사들 이 디지털 사진기를 만들지는 않을테지 만 투자는 할 수 있지 않을까. 아니면, 세계 여러 개발자들이 참여해 제품을 개선하고 협력해 함께 상품화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싱은 오랜 시간가 고된 작업과정을 거쳐 '인스타 GIF' 카메라를 만든 이유 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왜 내가 이것을 만들었는지 묻지 마 라. 나는 항상 움직이는 사진을 갖고 싶 었다. 그것은 재미있는 도전이었다."

려가 상당부분 경감될 것이라고 전망 했다. 실제 2014년 아마존 에코 출시 당 시 개인 디바이스가 가정 내 사적인 대 화까지 엿듣는다는 보도가 있었다. 하지만 AI 스피커는 기기를 부르는 ' 트리거 워드(trigger word)'를 인식시켜 작동이 시작되지 않는 이상 데이터 처 리 능력이 없다. 이에 따라 개인정보와 관련한 우려는 기술적으로 큰 문제가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심리가 난관으로 작용하고 있는 추세다. 가트너는 2020년까지 AI 스피커 제 품군에 대한 교육 제공과 도입 확대, 규 제 승인 등을 통해 이러한 우려가 상당 부분 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해당 시 점에서 개인 정보보호와 관련된 우려 는 시장에 미미한 수준의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영화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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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기억은 믿지 마라! 그 놈은 살인자다!

살인자의 기억법 김영하 작가의 베스트셀러 전격 영화화! 김영하 작가의 베스트셀러 소설 『살인자의 기억법』을 드디어 극장에 서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소설 『살인 자의 기억법』은 tvN [알쓸신잡]에서 다양한 문학적 감수성으로 사랑 받고 있는 김영하 작가의 대표작으로, 사전 예약 판매만으로 베스트셀러에 오른 것은 물론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며 문학계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작품이다. 알츠하이머에 걸린 연쇄살인범이라는 파격적인 소재와 새 로운 연쇄살인범의 등장 이후 숨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전개, 반전 결말까지 그 간 본 적 없는 흡입력 있는 스릴러 소 설의 탄생을 알리며 독자들을 완벽하 게 사로잡았다. 특히 김영하 작가 특유 의 간결하면서도 힘있는 문체와 1인칭 주인공 시점의 몰입도 높은 이야기가 극찬을 얻으며 평단까지 매료시켰다. 장르 영화의 귀재 원신연 감독은 40 분만에 소설을 독파하고 곧바로 영화 화를 결심했다. 차기작을 준비 중이던 그는 심리적인 묘사나 드라마적 요소

가 강한 이야기를 찾고 있던 중 『살인 자의 기억법』을 발견했고 원작의 장 르적인 재미, 깊이 있는 주제와 빠른 호 흡, 거듭되는 반전, 서스펜스와 결합된 유머까지 고루 갖춘 소설에 완전히 빠 져들었다. “무엇 하나 빠지는 것 없는 재미 종합 선물세트다. 영화화하지 않 으면 그게 더 이상한 작품”이라며 엄지 를 치켜 세운 그는 원작이 가진 독창적 인 재미에 영화적인 창작을 더해 독특 한 색깔의 범죄 스릴러 영화를 탄생시 켰다.

예전에는 연쇄살인범이었지만 지금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병수. 우연히 접촉사고로 만나게 된 남자 태주에게서 자신과 같은 눈 빛을 발견하고 그 역시 살인자임을 직감한다. 병수는 경찰에 그 를 연쇄살인범으로 신고하지만 태주가 그 경찰이었고, 아무도 병수의 말을 믿지 않는다. 태주는 은희 곁을 맴돌며 계속 병수의 주변을 떠나지 않고, 병수는 혼자 태주를 잡기 위해 필사적으로 기록하고쫓지만 기억은 자꾸 끊기고, 오히려 살인 습관들이 되 살아나며 병수는 망상과 실제 사이에서 혼란스러워진다. 다시 시작된 연쇄 살인사건, 놈의 짓이 맞을까!

영화 정보 장르 ㅣ 범죄, 스릴러 시간 ㅣ 118분 감독 ㅣ 원신연 출연 ㅣ 설경구, 김남길, 설현 , 오달수

알츠하이머에 걸린 연쇄살인범이라는 파격적 소재! <살인자의 기억법>은 기존에 연쇄살 인범을 다뤘던 많은 국내외 장르영화 들과 비교했을 때 그 설정부터 파격적 이다. 알츠하이머에 걸려 사라져가는 기억과 사투를 벌이는 은퇴한 연쇄살 인범이라는 신선한 인물을 주인공으로 내세우기 때문이다. 세상에 불필요한 쓰레기들을 청소한다는 명목으로 오랜 세월 살인을 저질러온 ‘병수’는 17년 전 연쇄살인을 그만두고 수의사로 평범한 삶을 살아오다 알츠하이머 판정을 받

게 된다. 희미해져 가는 기억을 붙잡기 위해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녹음하 고, 매일의 일과를 일기로 기록한다. 그 러던 중 마을에 연쇄살인사건이 발생 하고, 우연히 마주친 남자 ‘태주’에게서 살인자의 눈빛을 읽어낸다. 파격적인 설정으로 시작한 <살인자 의 기억법>은 이후 속도감 있는 전개 로 조각난 퍼즐을 맞춰가는 듯한 재미 를 선사하며, 지금까지 한국영화에서 본 적 없는 새로운 서스펜스를 제시한 다. 희미해져 가는 기억과 쌓여가는 기

록, 망상과 현실을 그리는 ‘병수’의 이 야기는 ‘태주’의 등장 이후 급속도로 서 스펜스와 스릴을 오가며 거침없이 흘 러간다. 한 순간도 방심할 틈을 주지 않 고 끝을 향해 달려가는 전개는 “켜켜이 쌓여가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뒤 가 더욱 궁금해지는 영화”라고 자신한 설경구의 말처럼 관객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처럼 신선한 소재와 긴 장감을 늦출 수 없는 전개로 무장한 영 화 <살인자의 기억법>은 올 가을 관객 들의 늦더위마저 날려버릴 강렬한 범 죄 스릴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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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의 하루 <제 130화>

"공부 잘한다고 잘난척 하는 친구 꼴보기 싫어요" 있습니다.” (학생4) “물병의 크기는 보통이

할 수도 없고, 새 것이라 할 수도 없고 헌 것

것이지 존재 자체가 그런 것은 아니에요.

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두 웃음) (학생5)

이라 할 수도 없고, 좋다 할 수도 없고 나쁘

그러니 앞으로는 좋거나 나쁘게 보는 게

“그 물병은 작습니다. 저보다 작기 때문입니

다고 할 수도 없어요. 모든 존재는 다만 그

아니라 그냥 ‘저 사람은 저렇구나’ 하고

다.” (학생6) “알 수 없습니다. 마이크랑 물

것일 뿐이에요. 그런데 인식하는 내가 어떻

보는 게 제일 좋아요. ‘말이 많은 건 나쁘

병을 비교하면 높이 면에서는 확실히 물병

게 인식하느냐에 따라서 크게도 인식되고

다’ 이렇게 말할 수 없어요. 그냥 ‘저 사람

이 클 수 있는데, 부피 면에서는 알 수가 없

작게도 인식되고, 새 것으로도 인식되고 헌

은 말이 많구나’, ‘쟤는 공부를 잘 하는구

고, 마찬가지로 컵과 비교해도 알 수가 없습

것으로도 인식되고, 좋게도 인식되고 나쁘

나’ 이렇게 보는 거죠.

니다.” (학생7) “작습니다. 제가 보기에 작습

게도 인식되는 거예요. 그러면 질문자가 말

니다.” (학생8) “큰 것 같습니다. 물이 많이

한 친구는 좋은 친구예요, 나쁜 친구예요?

있는 그대로 존중해야 합니다. 자기 스스

“제 질문은 친구에 관한 것입니다. 올

들어 있으니까요.” (학생9) “그 물병은 크지

“...나쁜 친구 같습니다.” (청중 웃음)

로 ‘내가 잘났다’ 하는 것도 잘못된 생각

해 2학년 올라와서 알게 된 친구인데,

도 작지도 않습니다. 비교 대상이 없어서 비

“그 친구가 나쁜 놈이에요, 내가 생각하기

이고, ‘내가 못났다’ 하는 것도 잘못된 생

공부도 잘 하고 착해서 학기 초에는 친하

교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청중 감탄)

법륜스님 현대인들의 공허함과 인간성 상실이 일 탈을 넘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 운데 '즉문즉설'을 통해 대안적인 삶을 이야기해 오고 있다. 정토회 지도법사이 며 평화재단 이사장이다. 지은 책으로는 '인생수업', '스님의 주례사' 등이 있다.

게 지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약

그래서 우리는 모든 사람, 모든 존재를

에 나쁘다고 인식하는 거예요?”

각이에요. 모든 존재는 다만 그것일 뿐입

“나쁘다고 인식하는 거요.”

니다. 이게 진실이에요. 이렇게 진실을

“그러면 그 친구 자체는 좋은 학생이에요,

알게 되면 우월의식도 내려놓아야 하고

간 잘난 척도 하고 나대기도 하고 무례한

다시 스님이 설명을 이어갔습니다.

행동을 계속 해서 정이 떨어지더라고요.

“와, 스님이 말하기도 전에 앞으로 막 가

다른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저와 같은 생

버렸어요. 다시 질문자에게 물어볼게요. 질

“말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존재도 우월한 것도 없고 열등한 것도 없

각을 하는 친구가 좀 있었습니다. 그 친

문자는 스님의 질문과 친구들의 대답을 들

“말할 수 없는 거예요, 좋은 학생도 아니

습니다.

구는 제게 여전히 장난도 치고 친근하게

으면서 뭘 느꼈어요?” “친구들마다 생각이

대하는데 저는 좀 부담스럽습니다. 제가

다 다른 것 같습니다.”

그 친구를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나쁜 학생이에요?”

고 나쁜 학생도 아닌 거예요?” “좋은 학생도 아니고 나쁜 학생도 아닌 것

“그래도 질문에 제일 합당해 보이는 답이

같습니다.”

열등의식도 내려놔야 해요. 이 세상 어떤

지금 여러분들이 영어니 수학이니 이 런 몇 가지를 기준으로 삼아서 성적을 매 기면 거기에 따라 등수가 나오겠죠. 그런

“여기 마이크와 물병과 컵이 있죠? 물

어떤 답일 것 같아요? 어떤 사람은 ‘큽니다’,

“그 친구는 그냥 자기 나름대로 말하고,

데 조선 시대에는 한문을 많이 알고 시를

병을 기준으로 물어볼게요. 이 물병은 마

어떤 사람은 ‘작습니다’, 어떤 사람은 ‘적당합

자기 나름대로 행동하고, 자기 나름대로 공

잘 쓰고 글씨를 잘 쓰면 과거에 급제했어

이크보다 커요, 작아요?” “작습니다.” “컵

니다’, 어떤 사람은 ‘모릅니다’, 어떤 사람은

부하는데, 내가 보기에 ‘저 자식, 잘난 척하

요. 같은 사람이라고 해도 조선 시대 기

보다는 커요, 작아요?” “큽니다.”

‘말할 수 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크지도 않

네’ 이렇게 인식이 되는 걸까요, 그 친구가

준에 따라 등수를 매기느냐, 지금 영어

고 작지도 않습니다’ 라고 했어요.”

진짜로 잘난 척하는 걸까요?”

수학 갖고 등수를 매기느냐에 따라 평가

“그러면 이 물병은 커요, 작아요?” “적 당합니다.” “다시 물어볼게요. 질문을 잘 들어보세요. 이 물병은 큽니까, 작습니

“저는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청중 웃 음)

“제가 인식을 그렇게 하는 것 같습니다.”

결과가 달리 나올 거예요. 지금의 등수라

“그러면 그 친구는 잘난 척을 한 거예요,

는 것은 비교할 수 있는 수천가지 중에서

까?” “잘 모르겠습니다.” “자, 그러면 여

“이 물병을 두고 ‘이것은 크다’ 혹은 ‘이것

그냥 자기 나름대로 산 거예요?”

몇 가지를 기준으로 선택한 거예요. 그렇

러분에게 물어볼게요. 이야기할 사람 있

은 작다’ 라고 말할 수 없다는 말이에요. 이

“자기 나름대로 산 거예요.”

게 등수를 매기다 보니까 ‘쟤는 공부 잘

으면 손들어 봐요.” 여기저기서 학생들이

물병 자체는 크다고 할 수도 없고 작다고 할

“내가 보기에 잘난 척해 보인 거죠?”

하고, 얘는 못하고’ 이렇게 되지만 등수

손을 들고 대답하기 시작했습니다.

수도 없어요. 그런데 우리가 인식을 할 때

“네.”

매기는 주제를 바꿔버리면 결과도 바뀌 겠죠.

크거나 작다고 인식하는 겁니다. 즉, 크다,

“그러면 문제가 해결됐어요, 안 됐어요?”

(학생1) “그 물병은 비교하는 대상에

작다는 것은 존재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나의

“완벽하게 해결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

따라 크기가 달라집니다.(학생들 감탄)

인식에 있는 거예요. 마이크와 비교해서 인

크면서도 작고, 작으면서도 크고... 둘 다

식할 때는 작다고 인식이 되고, 컵하고 비교

“여기 있는 우리는 누구도 잘난 사람도 없

다고 말할 수는 있어요. 그러나 그렇다고

맞는 것 같습니다.” (학생2) “마이크보다

해서 인식할 때는 크다고 인식이 되는 거예

고 못난 사람도 없고, 좋은 사람도 없고 나

그 사람이 우월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작고, 컵보다 큽니다.” (학생3) “그 물병

요. 그러면 크다는 것이나 작다는 것은 존재

쁜 사람도 없어요. 그런데 나하고 관계 맺어

그 사람이 열등한 것도 아니에요.”

은 비교하는 대상에 따라 달라질 순 있겠

자체에 있는 거예요, 나의 인식에 있는 거예

서 내 인식 상에서는 크게 보이는 사람도 있

친구 관계가 틀어져 고민이라는 고등

지만, 그 물병 자기 자신만을 나타낼 때

요?

고, 작게 보이는 사람도 있고, 좋게 보이는

학생의 평범한 질문을 매개로 스님은 무

다.” (모두 박수)

그 상황, 그 시대, 그 시간, 그 조건에서 는 서로 비교해서 그 사람이 어떠어떠하

는 그 물병이 자기 세계를 전부 다 차지

“나의 인식에 있는 겁니다.” (청중 대답)

사람도 있고, 나쁘게 보이는 사람도 있는 거

척 깊이 있는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들

하기 때문에 세상에서 제일 크다고 할 수

“모든 존재는 크다고 할 수도 없고 작다고

예요. 그러나 그것은 내가 그렇게 인식하는

려주었습니다.

휴스턴 정토회 법회 안내 삶 속에서 느끼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명쾌한 해법을 제시하는 법륜스님의 영상 강연을 통해 내 안의 행복을 만들어가는 자리입니다.

내용: 장소: 시간: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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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텍사스/멕시코 뉴스 연이은 멕시코 지진에 한국인 1명 사망! 수백명 목숨 앗아가 현지 동포들 패닉!

8일 와하카, 치아파스 에서 이번에는 멕시코시티까지 지진 초등학교 붕괴로 32여 명 학생 사망, 20여 명 실종 티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이는 멕시 코 최악의 재해이며, 세계 지진발생 역 사의 참사로도 기록된다. 하지만, 당시 축구 월드컵 개최를 채 1년도 남지 않는 상황에서 벌어진 멕시 코 지진 대참사 여파로 개최권 반납 여 론까지 일었지만 멕시코 정부는 국민과 뭉쳐 성공적으로 월드컵 개최를 함으로 써 자연재앙을 극복한 유산을 만들기도 했다. 멕시코에서는 1985년 대지진 이 후에도 지진 재앙이 이어졌다.

19일 발생한 멕시코 강진에 20일 현 재까지 한국인 1명, 멕시코인 216 명이 사망했으며 추가로 시신이 발견되며 사망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멕시코시 티에서 참사를 당한 한국인은 이경재 (42세,76년생)씨 이며, 슬하에 부인과 자녀 2명(4세,2세)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위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 다.

학버스가 4시간만에 도착하기도 했고, 산타페 지역에서는 지진으로 혼란한 틈을 타 도둑들이 극성을 부려서 떽 데 몬떼레이 통학버스가 학교에서 대기하 다 오후 4시 이후에 운행을 하기도 했 다. 대부분의 한인들은 여진을 걱정하 면서도 가게나 사무실의 안전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정상출근을 하고 있다.

이씨는 멕시코시티 델바예 지역 시 몬볼리바르 거리에 있는 한인 소유의 5 층 건물이 무너지면서 변을 당한 것으 로 보인다. 이씨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원단 회사의 직원이며 또한 같이 근무 하던 현지인 4명등 총 20여명이 같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멕시코시 티에 거주하는 한국 동포는 6,000 여명 (공식집계)이며. 대부분 의류 및 잡화 판매, 식당 등을 생업으로 하고 있다.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에서는 “이번 지진발생 직후, 주멕시코 한국대사관 에 재외국민보호 현장대책반을, 본부 에 재외국민보호 실무대책반을 각각 설치 해 이번 지진과 관련 우리 국민 피해 현황을 지속 파악하는 한편, 멕시 코에 체류하거나 방문하는 우리 국민 이 지진 관련 피해를 보지 않도록 예방 홍보 활동(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 안 전공지 게재 및 로밍 문자메시지 발송 등)을 지속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인들 식당이 있는 소나로사 는 지진 이후 모두 문을 닫았디. 특히 아리랑 식당과 민속촌이 피해를 보았 으며, 한인들 거주지역인 소나로사는 가스 유출로 가스가 중단되었고, 모든 식당과 편의점도 문을 닫았다. 일부 건 물 붕괴의 위험이 있는 곳은 경찰이 레 드라인과 직접통제도 이루어 졌으며 교통도 경찰의 통제로 20분거리의 통

멕시코 국가지진국(SSN)은 “이날 오 후 1시14분 멕시코시티에서 122㎞ 떨 어진 푸에블라주와 모렐로스주 경계 지역에서 규모 7.1 지진이 일어났다” 고 밝혔다. 진앙은 모렐로스주 엑소티 아판에서 남동쪽으로 12㎞ 떨어진 곳 으로 진원 깊이는 57㎞였다. 루이스 펠 리페 푸엔테 시민보호청장은 20일 오 전 트위터를 통해 “지진으로 현재까지

217명이 숨졌으며, 이는 멕시코시티에 서 86명, 모렐레스주에서 71명,푸에블 라주에서 43명, 멕시코주에서 12명, 게 레로주 4명, 오악사카주에서 1명 이라 고 하였다. 한편, 멕시코시티의 초등학교인 엔리 께 렙사멘의 건물이 붕괴되어, 32명의 학생이 사망하였고 20여명이 실종되었 으며 현재 자원봉사자및 각계의 도움 으로 구조작업이 벌어지고 있다. 또한 이번 지진으로 떽 데 몬테레이 대학(멕 시코시티)에서도 5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 당했으며, 지진 발생 지역의 45여개 건물이 붕괴되어 그 피해는 시 간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멕시코는 지난주 9월8일 와하카 와 치아파스 주에서 강도 8.1의 지진이 일 어나 98명이 사망 하였으며, 이 지진이 수습도 되기전에 다시 12일 만에 발생 한 대형지진에 망연 자실 하는 모습니 다. 또한 이날은 32년 전인 1985년 9월 19일 발생한 대지진의 희생자를 추도 하는 날이기도 했다. 1985년 멕시코 지 진은 미초아칸 주 해안에서 강도 8.2지 진이 발생해 당시 6,000명이 사망하고 50만명이 부상을 당했다. 10만채의 가 옥이 파손되고 150만명의 이재민이 발 생하는 대재앙으로 기록되며 멕시코시

1995년 10월 9일 태평양 연안 중부 지역에서 규모 8.0의 강진으로 51명이 사망했고 4년 뒤 9월 30일에는 남부도 시 와하카에서 규모 7.5 지진으로 20명 의 사망자가 나왔다. 최근에는 2003년 1월 21일 중서부를 강타한 멕시코 지진 피해가 컸다. 규모 7.8 강진으로 28명의 사망자와 300명의 부상자를 낳았고 1 만명이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후 20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가는 멕시코 지진은 나오지 않다가 올해 들어 그것도 9월에 만 연쇄적으로 발생해 멕시코를 충격과 공포에 몰아넣은 것이다. 멕시코는 세계 지진의 80% 이상이 일어나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한다. 환태평양 조산대는 일본과 동남아시아 국가, 뉴질랜드 등 태평양의 여러 섬, 북미와 남미 해안까지 이어지는 고리 모양의 지진, 화산대로 일명 ‘불의 고 리’로 불린다. 이번에 지진이 발생한 지 점도 불의 고리 지역이다. 특히 멕시코 시티는 3개의 지질구조판이 맞물린 호 수 지반 위에서 발전해 온 도시로 지반 이 약하며, 진앙이 수백㎞ 떨어져 있어 도 큰 영향을 받는다. 불의 고리에서는 올해에도 강도가 높은 지진이 몇차례 발생하였으며, 크고 작은 화산 폭발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번 지진 희생자들을 위해 애도를 표했다. 프란 치스코 교황은 19일 미사가 끝난 뒤 성 베드로 광장에서 일반 신도들과 만나 는 알현에서 "이 고통스러운 순간에 멕 시코인들을 위해 기도하고 싶다"며 신 도들에게 지진 희생자들과 그들의 가족 그리고 구조대원들을 위해 기도할 것을 요청했다고 전해진다. <이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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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텍사스/멕시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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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멕시코 한글학교

역사/문화 캠프 개최 등은 한국에서 구입해 옴으로써 분위기 만 학습하는 수업이 아닌, 실제 모든 환 경과 재료를 실제에 맞게 구비함으로 써, 학생들이 평소 학습할 수 없는 새롭 고 신기한 수업을 꾸리고자 노력했다.

민화그리기> 등의 수업을 할 예정이다. 기존의 학교 수업에 몇 시간을 연장 하여 오전 10시 ~ 오후 5시까지, 초등 학교 1학년부터 성인반까지 약 180여 명의 학생이 4그룹으로 나뉘어 참가하 게 되며, 그룹별로 강당에서 다도 수업 을 하는 중간 중간에 다른 학생들은 각 자의 교실에서 학년별로 나누어진 과 제를 수행할 예정인데, 바느질이 가능 한 초등 4학년 이상의 학생들은 <다기 보 만들기>를, 1학년~3학년과 은하수 반 학생들은 매듭과 민화그리기 수업을 하게 된다. 2017년 10월 21일 오전 10시부터 오 후 5시까지 멕시코 시티에 위치한 재멕 시코 한글학교는 유치부 학생들을 제 외한 재학생 전체가 참여하는 제 2회 역사문화캠프를 개최 할 예정이다.

재외동포재단의 후원으로 이루어지 는 2017년 역사, 문화 캠프는 조상들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는 수업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규방문화 엿보기>라 는 부제를 가지고, <다도, 바느질, 매듭,

9월 한달동안 한글학교 전체 교사들 은 다기보 만들기와 매듭 수업을 지도 받고 있으며, 10월 초에는 다도 수업을 직접 체험하여 모든 교사들이 역사캠프 의 주어진 수업을 할 수 있는 역량을 갖 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다도 수업은 다 년간 다도를 익히고 지도해 온 학부형 허영경 씨(공룡반 김태용 학생 어머니) 가 맡아줄 예정이며, 모든 수업을 도와 줄 수 있는 학부형들을 대거 참여 시킴 으로써 학생들의 참여율도 높이고 관심 도를 배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 고 있다. <멕시코 시티 한글학교 보도자료>

이번 역사캠프 수업을 지도하기 위 해, 한글학교 교장 유재분 선생과 교사 양민정 선생은 지난 여름방학 동안 한 국에서 다기보 만들기 등의 수업을 받 고 왔으며, 필요한 재료와 다기셋트, 차

샌안토니오 어와나 양육프로그램 샌안토니오 온누리교회에서 어와 나 양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어와나의 의미는 “Approved Workmen Are Not Ashamed” 성 경 구절 중 하나로 앞 알파벳만 따서 AWANA 프로그램 이름이다.

매달 1,2,3째주 주일 오후 1:30부터 오후 3시까지 9월부터 5월까지 일 반 학교처럼 한 학기 동안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의 디렉터, 봉사자 선생 님들의 통솔하에 다양한 찬양, 율동, 소그룹엑티비티, 게임 등 여러가지 스케줄로 알차게 진행 중 이다.

어와나 프로그램의 대상은 유치 원 부터 초등학교 5학년 까지 이며

어와나 프로그램의 주 목적은 프 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예수님을

알아하고 사랑하게되어 믿을을 키워 지역사회를 섬길 수 있게 되는 것 이 다.

하는 법도 배우고 경험을 쌓을 수 있 는 프로그램이 되길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프로그램의 디렉터 이진씨는 “현 재 이민사회에서 아이들의 세대와 부모님 세대의 언어장벽, 문화장벽, 등 보이지 않는 갭이 크다. 이 장벽 의 다리 역할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 이고 또한 영어권에서 위 세대와 일

현재는 온누리 교회 아이들 대략 30명 정도 이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 다. 타 교회 지원자들도 지원할 수 있 다. 더 자세한 사항은 디렉터 이진 210-441-1285 문의하면 된다. <김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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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아 MBC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가 19일 종영회차를 통해 원-산-린 삼각관계에 마침표를 찍었다. 왕원(임시완 분)은 왕위에 오르지만 이후 고려를 떠나 원으로 가고, 왕린(홍 종현 분)과 은산(임윤아 분)을 떠나보 내준 것. 언제까지나 함께일 것 같던 세 사람의 결말은 반쪽짜리 해피엔딩이자 비극으로 마무리됐다. 마지막 순간까지 결말의 향방을 짐작 하기 어렵던 ’왕은 사랑한다’는 삼각관 계의 중심에서 활약하던 배우 윤아(임 윤아)에게도 아리송한 대목이 있었다. 드라마 종영을 앞두고 서울 청담동 한 레스토랑에서 만난 임윤아는 "결과적으 로 원작과 비슷한 흐름으로 결론이 났 지만 나 역시 결말이 어떻게 될 지 궁금

한류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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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완 · 홍종현과 연기 호흡, 팬 분들이 부러워해…"

했고, 촬영하면서 내가 누굴 좋아하는 지 헷갈리기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임윤아는 "전체적인 흐름은 알고 있 었지만 디테일한 사건은 잘 몰랐기 때 문에 살짝 혼란스러워하며 찍었다. 누 구를 좋아하는지 헷갈리게 보이려 일부 러 의도하신 부분이 있지 않나 싶기도 하다"면서도 "그래도 결말을 알았더라 면 더 확실히 원과 린을 대하는 태도를 보여줄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더라"고 덧붙였다. 스스로도 헷갈리던 캐릭터의 마음을 어떻게 정리했을까. 임윤아는 "원이에 대한 마음은 친구로서의 감정, 우정이 더 컸지만 원이 세자라는 것을 알고 그 의 외로움을 알고나서부터는 더 잘 챙

겨줘야겠다, 상처 주면 안되겠단 마음 이랄까요? 사람 대 사람으로 좋아했던 마음으로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또 지붕에서 나를 구해줬던 사 람이 린이라는 걸 알고나서부터는 린에 게 좀 더 마음이 열린 것 같은 느낌"이 라며 "항상 내가 힘들 때마다 나타나주 고 구해주고 하니까 언제나 든든하게 지켜주는 것에서 마음을 더 열게 되는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팬들은 각자 원-산 라인, 린-산 라인 을 자처하며 드라마를 즐겼다지만 정작 임윤아는 "나는 (자신의 캐릭터인) 산이 를 응원했다"며 털털하게 웃었다. 그러 면서 "원산린은 현실 속에서도 삼총사 인 것처럼 항상 밥도 같이 먹고, 매번 제

가 뭐만 하면 오빠들이 다 챙겨줄 정도 로, 좋은 업무 환경 속에서 촬영했던 작 품이다"이라며 "팬분들이 ’업무 환경이 부럽다’는 얘기를 많이 해주셨다"고 밝 혔다. ’왕은 사랑한다’는 임윤아의 배우로서 성장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기폭제가 됐 다. "은산은 다양한 감정들이 나온 캐릭터 였던 것 같고, 덕분에 다양하게 연기해 볼 수 있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초반에는 걸크러시 같은 면이 나오기도 하지만 이후엔 감정의 깊은, 애틋한 면 도 나왔고요. 아직도 부족한 게 있지만 다음에는 더 잘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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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사 양재현 회계사......................................210-233-1833 조선자 회계사......................................210-348-0066

한인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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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 안토니오 한인회...............................210-325-4444 민주평통 샌 안토니오 지회...................210-317-1960 샌 안토니오 조행자 무용단...................211-317-1960 샌 안토니오 한인 볼링협회...................210-884-2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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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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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22, 2017

엑소, 韓최초 5년연속 대상 - 트와이스는 음원퀸 그야말로 독보적인 엑소다. 엑소가 네 번째 밀리언셀러에 이어 5년 연속 대상 까지 해냈다. 이가운데 트와이스는 음 원퀸에 올랐다. 엑소는 20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 관에서 개최된 '제 1회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이하 '소리바다어워 즈')에서 대상을 거머쥐었다. 무엇보다 엑소는 5년 연속 가요시상 식 대상의 자리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 다. 4년 연속 신기록에 이어 또 한번 역 사를 새롭게 쓴 것이다. 또한 엑소는 이번 정규 4집으로 사상 최단기간 네 번째 밀리언셀러를 기록했 다. 엑소에게 그 어느 때보다 뜻깊은 한

해다.

다. 워너블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고마 움을 전했다. 이에 힘입어 워너원은 오 프닝무대 '활활'부터 '에너제틱' '나야 나' 퍼포먼스를 선보여 팬들의 뜨거운 환호 를 얻었다.

NCT127, 구구단이 받았으며 태진아, 홍 진영은 신한류 트로트스타상을 차지했 다. 신한류 뮤직스타상은 크나큰, 소나 무이 거머쥐었으며 다이아는 신한류 포 토제닉상의 트로피를 가져갔다.

'시그널' '녹녹'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 던 트와이스는 음원대상을 차지했다. 트와이스는 "너무 감사드린다. 2017년 이 3개월 남았다. 3개월동안도 우리를 많이 사랑해달라"고 기쁨을 표했다.

'빨간 맛'으로 썸머퀸에 등극한 레드 벨벳 역시 본상, 신한류 아이콘상에 이 름을 올리며 2관왕이 됐다. 레드벨벳은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K팝 을 더 많이 알릴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시상자들의 면면도 화려했다. 배우 이 유리와 류수영을 비롯해 공현주, 백진 희, 김정화, 김소은, 성훈, 임지연, 이태 임, 이엘리야, 공명, 클라라, 태국 가수 겸 배우 리츠 루엔그리트가 참석해 시 상식을 빛냈다.

'괴물신인' 워너원의 활약도 대단했 다. 워너원은 신인상에 이어 신한류 라 이징스타상을 받았다. 워너원은 "초심 을 잃지 않겠다"며 "꿈에 그리던 상이

본상은 레드벨벳, 여자친구, B.A.P, 마 마무, 티아라, 비투비, 트와이스, 황치열, 몬스타엑스, 빅스 등이 수상했다. 여기에 신한류 퍼포먼스상은

한편 올 하반기 첫 시상식인 '소리바 다어워즈'는 음원플랫폼 소리바다가 주 최하는 것으로 방송인 전현무와 오정연 의 진행 아래 진행됐다.

대상과 함께 신한류 인기상, 본상까 지 차지한 엑소는 "모든 것이 엑소엘 덕 분이다. 앞으로도 저희 엑소에 많은 기 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SEP 22, 2017

코 리 아 월 드 | 23A |


Sports

스포츠

Page 24 | SEP 22, 2017

韓, LPGA 5개 메이저서

3번 우승 포함 21번 톱10 !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은 차지하지 못 했지만 태극 낭자들이 올 시즌 5개 메이저 대회에서 세 차례 우승 을 차지하는 좋은 성적을 남겼다. 2017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9월 18일(이하 한국시간) 끝난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365만 달러, 한화 약 41억3,000만 원)을 마지막으로 5개 메이저 투어를 모두 마무리 지었다.

박성현은 7월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US 여자 오픈'에서 3타 차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박성현은 2016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7승을 휩쓸 고 상금왕, 최저 타수상 등을 수상하며 온 기대를 한 몸에 받고 LPGA 투어 루키로 데뷔했지만, 데뷔 후 약 4개월이 지나도록 우승이 없었다. 하지만 US 여자 오 픈 우승을 박성현의 부담을 떨쳐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기대를 모았던 마지막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 십에선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가 우승을 차지 하며 한국 선수의 우승이 무산됐지만, 이미 앞선 4개 메이저 대회 중 3개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가져 오는 등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메이저 대회에서 충 분히 좋은 성적을 거뒀다.

약 한 달 뒤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로 열린 '리코 브리티시 여자 오픈'에선 김인경이 시즌 3승째를 올 렸다. 2007년 LPGA 루키로 데뷔한 이래 10년 만에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김인경은 30cm 짧은 퍼트 를 놓치고 우승을 헌납한 2012년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의 악몽을 잊을 수 있게 됐다.

먼저 지난 4월 개최된 시즌 첫 번째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선 유소연이 2년8개월 만에 LPGA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렉시 톰슨(미국)의 오 소 플레이로 인해 4벌타 논란 등이 있긴 했지만, 상황 을 몰랐던 유소연은 끝까지 자신의 플레이를 펼친 끝 에 톰슨과 연장전에 진출했고 연장 1차전에서 버디를 잡아 톰슨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ANA 인스퍼레이션에선 우승자 유소연 외에도 박 인비가 공동 3위, 양희영이 공동 8위를 기록하며 톱 10을 달성했다. US 여자 오픈에선 역대급 US 여자 오픈이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우승자 박성현을 비롯해 당시 아마 추어였던 최혜진이 준우승을 차지했고, 허미정, 유소

연 공동 3위, 이정은 공동 5위, 김세영, 이미림, 양희 영 공동 8위 등 상위 10명에 한국 선수들이 무려 8명 포함돼 있었다. 브리티시 여자 오픈에선 우승자 김인경 외에 신지 은이 6위, 김효주가 공동 7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 피언십'에선 미국 교포 다니엘 강이 우승했지만 최운 정이 3위, 이미향, 양희영, 김세영이 공동 4위, 박인비 가 공동 7위에 오르는 등 한국 선수들이 톱 10을 장 식했다. 이번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도 마찬가지다. 김 세영이 공동 6위, 이미향이 9위, 김인경이 공동 10위 를 기록하며 체면을 차렸다.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메이저 대회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국가별로 따지면 5개 메이저 대회에 서 우승 세 번을 포함해 톱10 21차례를 기록했다. 두 번째로 톱10 기록이 많은 미국(11번)을 압도하는 기 록이다. 세계 랭킹 1위 유소연은 올 시즌 최고의 메이 저 퀸에게 수여하는 롤렉스 애니카 메이저 어워드 1 위(78점)를 기록해 소렌스탐에게 상을 받았다. 한국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활약에 요즘 유행하는 '슈퍼 그 뤠잇'을 외칠만하다.


스포츠뉴스

SEP 22, 2017

코 리 아 월 드 | A25 |

이치로, 17년 연속 고의4구에도 "재미없다" 왜? 메이저리그 최고령 야수 스즈키 이치로(44·마이애 미 말린스)가 17년 연속 고의4구 진기록을 세웠다.

MLB, 약물 시대 넘어섰다

한 시즌 최다 홈런 경신 2017시즌 메이저리그는 '홈 런의 해'로 기록될 것이다. 20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에서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이 경신됐다. 기록의 주인공은 캔 자스시티 로열즈 외야수 알렉 스 고든. 그는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회초 솔로 홈런 을 터트렸다. 이 홈런으로 이번 시즌 메이 저리그는 총 5694개의 홈런이 기록되며 지난 2000년 세운 한 시즌 리그 최다 홈런 기록을 갈 아치웠다.

2000년 당시 새미 소사(컵 스)가 50홈런으로 리그 전체 1 위를 기록했고, 배리 본즈(샌프 란시스코, 49개), 제프 베그웰 (휴스턴, 47개), 트로이 글라우 스(에인절스, 47개) 등이 뒤를 이었다. 40홈런 이상 기록한 타 자만 16명이나 됐다. 본즈를 비롯해 이 시기 활약 했던 몇몇 타자들이 약물에 손 을 댔다는 의혹이 이후에 제기 되면서 이 시기는 '약물의 시대' 로 불리고 있다. 이 시기 세워 진 많은 기록들이 이후 빛이 바 랬다.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한 본즈도 지금까지 명예의 전당

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한동안 투고타저를 경험했 던 메이저리그는 최근 다시 홈 런의 시대가 열린 모습이다. 지 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 55 개), 애런 저지(양키스, 44개), J.D. 마르티네스(애리조나, 40 개) 등이 홈런 행진을 이끌고 있다. 20일 현재 30홈런을 넘 긴 선수만 31명에 달한다. 특히 신인 선수들의 활약이 무서운 데 저지는 1987년 마크 맥과이 어가 세운 신인 홈런 최다 기록 (49개)에 도전중이고, LA다저 스의 코디 벨린저도 내셔널리 그 신인 최다 홈런 기록과 타이 를 이뤘다.

이치로는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 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치러진 2017 메이저 리그 뉴욕 메츠와 홈경기에 7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3회말 2사 2루에서 고의4구로 1루에 걸어나갔 다. 이치로의 시즌 첫 고의4구. 이로써 이치로는 지난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에 서 메이저리그 데뷔한 이후 17년 연속 고의4구 진기 록을 썼다. 일본프로야구 시절을 포함하면 1994년부 터 24년 연속 고의4구. 메이저리그 최다 기록이 23년 연속인데 미일 합산 기록으로 따지면 이치로는 최다 기록을 세운 것이다. '스포츠닛폰' 등 일본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이치 로는 24년 연속 고의4구에 대해 "그런 기록도 있는 가"라며 큰 의미를 두지 않았지만, "(자동 고의4구로) 규칙이 바뀐 뒤에는 첫 고의4구였다. 고의4구 과정에 서의 분위기가 있는데 재미 없어졌다"고 아쉬움을 감 추지 못했다. 메이저리그는 올해부터 경기시간 단축을 위해 고 의4구시 투구를 생략하고 감독의 수신호로 대체하는 룰을 신설했다. 이른바 자동 고의4구로 룰이 바뀐 뒤 이치로는 처음 경험했다. 그러나 고의4구 과정에서 전해지는 긴장감, 묘미가 없어진 것에 아쉬워했다.


Life

| A26 | KOREA WORLD

SEP 22, 2017

라이프

Page 26 | SEP 22, 2017

자전거 탈 때 주의해야 할 관절질환 5가지

자전거는 심폐 기능을 강화해주는 유산소운동이지만 오랜 시간 페달을 밟거나 울퉁불퉁한 길을 달리다 보면 관절에 무리가 올 수 있다. 장시간 고정 자세로 인해 어깨가 안으로 굽는 증상, 손가락, 무릎, 허리, 옆구리 등 전신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무리한 라이딩으로 생길 수 있는 질환을 알아본다.

1. 손가락 통증과 저림 ‘수근관증후군’ 손목에 반복적인 압박이 가해질 때 발생한다. 손목 부위 신경이 압박받으면 손가락 감각에 이상이 오고, 무감각해지며, 통증을 호소한다. 장기간 심한 압박을 받는 경우 손가락을 벌리는 근육이 위축된다. 부목 고 정, 약물치료, 스테로이드 국소 주사, 수술 등의 방법 으로 치료한다.

2. 어깨나 목의 통증 ‘근막동통증후군’ 근육을 감싸는 막에 존재하는 통증을 말하며 목과 날개뼈 부위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목의 통증을 유발 하고 목이 뻐근하면서 뒤통수가 당기는 증상이 발생 한다. 원인은 근막 구조물의 직접적인 손상, 과부하, 반복 사용, 지속적인 수축이다. 치료로는 통증 유발점 주사, 약물치료 등이 있다.

3. 무릎 바깥쪽 통증 ‘장경인대마찰증후군’ 장경인대가 넓적다리와 마찰을 일으켜 생기며, 무 릎 바깥쪽에 통증을 호소한다. 주로 무릎이 20~80도 사이에서 움직일 때 발생한다. 대퇴 바깥쪽에 압통이 있으며, 급성 통증이 해소될 때까지 활동이나 훈련을 줄이고 훈련 방법에 변화를 주어야 한다. 운동 전후 얼음찜질을 시행하고, 신발과 자전거 안장을 몸에 맞 게 바꾸는 것이 도움되며, 스테로이드 국소 주사를 맞 아도 효과가 없으면 수술로 두꺼워진 장경인대 부위 를 제거하거나 연장술을 시행해야 한다.

4. 구부정한 등 커브로 인한 ‘골다공증성 압박 골절’ 증상은 허리와 갈비뼈 아래 또는 옆구리 통증이다. 허리 통증은 골절 자체에 의한 것과 골절에 의한 척

추 커브 변화로 나타난다. 초기에는 심한 통증이 있 을 수 있으나 대개 일주일 이내에 통증이 많이 감소 하며, 단순 방사선 사진으로 쉽게 진단할 수 있다. 최 근 손상과 이전 손상을 구분하기 위해 CT, MRI가 필 요할 수 있다. 치료로는 통증 조절 후 보조기 착용, 추 체 성형술, 풍선 후만 성형술 등이 있다.

5. 구부정한 자세로 인한 요통 ‘추간판탈출증’ 척추 사이에 존재하는 물렁뼈 조직인 추간판이 튀 어나 오면서 신경을 건드려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 흔 히 ‘허리 디스크’라고 한다. 주 증상은 허리 통증, 신 경근을 따라 방사되는 대퇴 신경통, 좌골 신경통으로 구분한다. 치료는 보존적 방법과 수술적 방법으로 나 뉘며, 보존적 요법으로는 절대 안정, 소염진통제 복 용, 열 치료, 마사지, 보조기 착용 등이 있다.


SEP 22, 2017

교육칼럼

코 리 아 월 드 | A27 |

나무를 닮은 아이들 김철규 Veritas Montessori Academy 원장

한 명 한 명 아이들의 영혼 을 사랑하고 귀하게 여기 는 김철규 원장은 아이들 의 건강과 지적, 사회적, 영 적 발전을 위해 노력과 투 자를 아끼지 않는 모습으 로 어린이와 청소년 교육 에 매진해 왔습니다. 김원 장은 몬테소리 교육학 석사 를 비롯, 교육학, 영문학, 역 사, 신학 등의 분야 에서 여 섯 개의 학위를 취득했으며 Harvard University 을 졸 업할 때에는 17세기부터 내 려오는 Edward Hopkins Shareholder Award를 수 상하기도 했습니다. 오늘을 충실히 살아가면서도 내일 을 향한 꿈을 품고 살아가는 김원장의 소망은 아이들과 온 가족을 위한 생활 공동체 를 일구는 것입니다.

빨리 빨리 움직이는 동물들은 대 개 수명이 짧습니다. 반면 비교적 오래 사는 곰, 사자, 호랑이는 사냥 할 땐 빠르지만 평소에는 매우 느 리게 움직이지요. 제일 오래 사는 동물 거북이는 말할 것도 없습니 다. 반면 쉴 새 없이 움직이는 우리

인간들의 모습, 잠시 앉아 있을 때 조차도 스마트폰을 다루는 손가락이 바꾸게 움직여야만 하는 우리들의 모습은 매우 대조적입니다. 의학의 힘으로 왠만한 질병은 극복하고 오 래 살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긴 했 지만 살아도 살아 있는 것 같지 않은 모습으로 사는 사람들은 없는지… 그래서 나무를 바라봅니다. 바람부 는 대로 나부끼지만, 움직이지 않는 나무를 바라봅니다. 그저 바라만 보 아도 마음을 편하게 하는 풍성함과 푸른 아름다움을 바라봅니다. 그 자 리에 심기워졌기 때문에 그 자리에 머무를 수 밖에 없는 존재일지 모르 지만, 엄청난 비바람에도 쓰러지지 않은 그 나무들은 그 뿌리가 암반에 닿아 있습니다. 수 년 간의 가뭄에도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않는 그 나무들 은 그 뿌리가 깊고 깊은 지하수 수맥 에 닿아 있습니다. 나무는 소리 없이 엄청난 일을 해 내고 있습니다. 가만히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끊임없이 가지를 뻗고 잎 을 만들어내며 뿌리를 뻗어갑니다. 견고하게 서있지만 활발하게 움직입 니다. 능동과 수동의 결합체, 쉴 새 없이 일하면서도 티내지 않는 생명 체입니다. 그래서 나무는 홍수와 가 뭄에 견딜 수 있는 힘을 갖추게 됩니 다. 저는 홍수 피해를 입지 않았지만

지난 3주간 끊임없이 홍수 피해를 입은 분들을 돕고 있습니다. 갈 곳 없는 분들을 모시는 것도 쉽진 않지 만 그 분들이 겪은, 그리고 아직도 겪고 있는 어려움들은 좀처럼 끝나 지 않습니다. 저도 원래 해야 할 일 들을 다 해나가면서 어려움에 빠진 분들을 도우려니 무척 어렵습니다.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가는 요즘, 그 래서 나무처럼 견고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수없이 많은 뿌리와 가지 끝자락들에서 엄 청난 일들을 해내고 있는 나무들처 럼 열심을 내야 하겠다고 생각합니 다. 힘들다고 이리저리 피해다니는 사람이 아니라 견고하면서도 꾸준 한, 열심이면서도 지치지 않는 모습 으로 해내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역경 지수라는 책으로 유명한 폴 스톨츠 박사(Dr. Paul Stoltz)는 상 황을 바꾸어낼 수 있다고 믿는 사 람, 그리고 상황이 바뀔 때까지 참 을 줄 아는 사람이 높은 역경 지수 를 가진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그 렇다면 자기가 심기운 자리에서 꽃 을 피울 수 밖에 없는 나무는 끝까 지 참아 은근과 끈기로 이겨내는 존 재의 대표적인 예가 아닐 수 없습니 다. 나무를 닮은 사람이고 싶습니다. 그리고 나무를 닮은 아이들을 키워 내고 싶습니다. 어려움이 생길 때마 다 이리저리 피해 가는 사람이 아니 라 버티고 이겨내는 아이들로 키워 내고 싶습니다. Bloom where you are planted!


한류뉴스

| A28 | KOREA WORLD

'병원선' 하지원,

웨이보 조회수 4000만·중화권 메인 뉴스 배우 하지원이 복귀작 ‘병원선’을 통 해 중화권의 높은 관심을 불러 일으키 며 ‘한류 퀸’의 위엄을 또 한 번 입증했 다.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극본 윤선 주, 연출 박재범)으로 2년 만에 드라마 에 복귀한 하지원이 해외에서도 폭발 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8월 30일 ‘병원선’이 첫 방송된 후, 중국판 트위 터 웨이보에 드라마 ‘병원선’ 페이지가 개설돼 13일 오전 기준 3000만 조회수 를 돌파했다. ‘하지원 병원선’으로 개설 된 또 다른 페이지의 조회수 역시 13일 기준 890만에 달해, 도합 4000만에 육 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해당 수치는 무려 방송 2주 만에 이 뤄낸 쾌거로, 중화권에서의 배우 하지 원의 뜨거운 인기와 작품에 대한 애정 어린 관심을 증명했다. 해당 페이지에 서는 유저들의 ‘실시간 토크’도 이뤄지

관광공사-화앤담픽쳐스,

드라마 제작 및 해외홍보마케팅 MOU 체결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드라 마 ‘미스터 션샤인’의 제작사인 화앤담 픽쳐스(대표 윤하림)과 19일 오전 한국 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미스터 션샤 인’의 제작 및 해외홍보마케팅에 관한 공동협력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 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스터 션샤인’은 ‘태양의 후예’, ‘도 깨비’ 등으로 유명한 김은숙 작가가 구 한말을 배경으로 쓴 작품으로서, 월드 스타 이병헌 씨가 주인공으로 캐스팅 돼 국내외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으며 오는 2018년 상반기 TVN을 통해 방영 될 예정이다.

본 협약을 통해 한국관광공사는 드라 마의 제작에 필요한 촬영지 섭외 및 31 개 해외지사망을 활용한 드라마의 해 외홍보에 적극 협력하며, 화앤담은 드 라마 촬영지에 외국인들이 많이 방문 할 수 있도록 관광상품화를 추진함에 있어 드라마 콘텐츠 활용에 협력할 방 침이다. 그동안 한국드라마는 '가을동화', '겨 울연가' 등을 시작으로 해외에서 한류 를 확산하는 데 크게 기여해 왔고, '대 장금'에 이어 '별에서 온 그대', '태양의 후예' 등이 크게 히트하면서 한류 열풍 을 이어왔다. '겨울연가'의 촬영지인 남

SEP 22, 2017

는데, 이러한 ‘병원선’ 웨이보 ‘톡방’에 작성된 글 또한 1만2천 건을 돌파하며 작품과 하지원에 관한 끊임없는 이야기 가 오가고 있다. 나아가 하지원의 드라마 ‘병원선’을 소개하는 방송 역시 주목받고 있다. 대 만 대표 뉴스전문 채널인 ‘티브이비에 스(TVBS)’의 ‘TVBS 뉴스’에서는 하지 원의 ‘병원선’을 메인 뉴스로 다루며 “병원선은 실제 존재한다, 한국에 5척 이 있다”는 주제로 드라마 내용과 하지 원의 역할 소개, 실제 병원선의 모습까 지 심층적으로 보도해 주목받았다. 나 아가 ‘병원선’ 첫 방송 후에는 ‘하지원 2 년 만에 드라마 복귀, 첫 방송부터 1위 차지‘(자유시보) ’최고의 미녀 의사 하 지원, 드라마 ‘병원선’ 통해 복귀, 직접 병원 가서 실습했다‘(삼립신문)등의 기 사가 메인을 장식하는 등, 뜨거운 열기 를 반영했다. 웨이보에서의 ‘하지원’ 조회수 역시 ‘병원선’ 방송 후 급속도로 상승하며 6 억 9천만을 기록하는 저력을 드러낸 상 태로, 한한령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물 론 홍콩, 대만까지 배우와 작품에 관한 관심이 상당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섬은 대표적 한류관광지로 평가받고 있으며, 전국의 각종 드라마 촬영지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연간 수백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될 만큼, 성공 한 드라마가 방한관광시장에 미치는 영 향은 매우 크다. 권병전 한국관광공사 관광상품실장 은 “한국 드라마는 한국에 대한 이미지 를 높이고 외국인 관광객의 방한을 촉 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공 사에서도 적극 협력해 나갈 방침이며, 미스터 션샤인이 국내외의 호평속에 2018년도 한류를 이끌 주역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SEP 22, 2017

코 리 아 월 드 | 29A |


| 30A | KOREA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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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뉴스

SEP 22, 2017

코 리 아 월 드 | A33 |

중금속 배출 돕는 슈퍼곡물 ‘퀴노아’ 효능 쌀보다 약간 작은 크기의 곡물인 퀴노아는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 게 함유되어 있어 최근 ‘슈퍼곡물’로 불리며 관심을 받고 있다. 열량이 낮고 철분과 칼슘이 풍부 해 뼈를 튼튼하게 해 주며 장운동을 촉진해 변비를 예방해 주는 등 건강 효과가 만점인 퀴노아의 주요 효능 을 알아보자.

2. 변비 해소

4. 뼈 건강에 도움

퀴노아에는 다른 곡물에 2배에 달 하는 섬유질이 들어있다. 섬유질은 장 운동을 촉진해 변비를 해소하고 원활한 배변이 이뤄지도록 돕는다. 퀴노아의 섬유질이 잘 흡수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오래 꼭꼭 씹어먹는 것이 좋다.

3. 항산화 및 면역력 강화 1. 두뇌 건강에 도움 퀴노아에는 주로 등푸른 생선에 많은 오메가3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 고 기억력 증진과 두뇌 활성화에도 도움을 준다.

인체의 유해 산소를 제거해 주는 항산화 성분인 셀레늄이 풍부하게 들어있으며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사포닌 또한 많이 들어 있어 노화 및 암 예방, 염증 완화에 효과 적이다.

비만과 강한 연관성 있는 11가지 암은?

비만과 암의 관계를 분석한 최근의 연구에서 비만과 강한 관계가 있는 11가지 암이 밝혀졌다. 영국 Imperial College London의 Maria Kyrgiou 교수는 비만과 다양한 부위의 암의 발 병 또는 암으로 인한 사망의 관계에 대해 지금까 지 보고된 메타 분석을 모아 각 연구의 질을 평 가하고, 비만과 암의 관계의 강도를 고려했다. 이 연구는 2015 년 5월까지 보고된 95건의 메 타 분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분석 대상이 된 사람들의 비만 정도를 먼저 검사한 후 장기간 추 적하여 암 발병과 암 사망의 유무를 조사했다. 분석 결과 다음의 11가지 암이 비만과 강한 연 관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식도선암 - 남성의 대장암 - 남성의 직장암 - 담낭암 등 담도계 암 - 췌장암 - 신장암 - 자궁체암 - 호르몬 대체요법 경력이 없는 폐경 여성의 유방암 - 난소암 - 다발성 골수종 - 위분문부암

뼈와 골격을 튼튼하게 하는 칼슘 과 라이신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 골다공증 예방 등 뼈 건강을 유지하고 어린 이와 청소년의 성장 에도 도움이 된다.

5. 미세먼지 및 중금속 배출 퀴노아에 많은 성분인 셀레늄은 미세먼지와 황사 등으로 체내에 쌓 인 중금속을 배출하 는데 도움을 준다.

면역력의 지표,

NK세포 활성도 중요하다! NK 세포는 살생세포라 불린 다. NK세포는 우리 몸 안에서 발견한 좋지 않은 세포에 달라 붙어 이를 없애는 역할을 하는 데,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나 암세포를 능동적으로 찾아 직 접 공격하여 없애는 것이 주 기 능이다. 또한, 자가면역질환 등 각종 난치성 질병과 다른 면역 세포의 기능조절에도 중요한 구실을 한다. ◆ NK세포의 특징은? NK세포는 혈액 내 백혈구의 일종이다. 우리 몸의 바이러스 나 세균, 암세포 같은 좋지 않 은 영향을 끼치는 세포를 만나 면 수분과 이온 등을 주입해 암 세포가 팽창하게 하고, 그랜자 임(단백질분해효소)을 주입하 여 암세포가 소멸되도록 한다. NK세포는 우리 몸의 면역력 이 높을 때 그 숫자와 기능이 활성화되며, 만약 면역력이 떨 어진 경우 수가 줄어들고 활동 성 역시 감소 될 수 있기 때문 에 NK세포의 활성도가 낮으면 면역력의 상태가 위험한 것이 라고 볼 수 있다. ◆ NK세포가 활성이 저하

되면 발생하는 질환 ▷백혈병, 암 등 악성 종양 질환 ▷각종 성인병, 다발성 경화 증, 영양장애, 만성 피로, 만성

소화불량 ▷크론병, 후천성 면역 결핍 증, 루프스, 건조 증후군, 자가 면역 질환 ▷갑상선 기능 항진증, 신장 질환 NK세포는 그 숫자가 일정 수 준으로 유지되고, 그 활동성이 높을 때 암의 발생을 감소 시킨 다. 또한, 암세포 생성 능력이 NK세포의 생성 능력보다 뛰 어날 때 암세포 처리에 어려움 을 겪을 수 있다. NK세포 활성 도 검사에서 건강한 사람은 평 균 600~800의 수치를 보이며 암에 걸리거나 건강하지 않은 경우 300이하의 수치를 보이게 된다. NK세포 활성도가 저하되

었을 때 질병 발병 확률이 높아 짐을 알 수 있다. ◆ NK세포 활성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은? NK세포가 감소하거나 활동 성이 낮아지는 가장 큰 원인은 후천적인 것으로,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면역력 저하’ 의 원인들이 모두 해당한다. 따라서 잘못된 습관, 스트레 스, 운동 부족, 과음, 흡연, 수면 부족 등을 주의하고 꾸준한 관 리를 통해 그 원인이 될 수 있 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를 통해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NK세포 로부터 몸을 보호 받을 수 있는 방법이다.


| A34 | KOREA WORLD

연애중

생활/문화

SEP 22, 2017

그는 나를 존중해주는 남자일까? 의 커리어를 지지해줄 파트너를 찾는 것 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다음과 같은 상황을 이해한다면 말이다.

시대가 어느 때인데 남자 친구가 은근 히 혹은 집요하게 ‘여자답게’를 강요하고 당신의 커리어 목표를 묵살하고 있다고? 아서라, 코스모가 당신의 커리어를 존중 해주는 남자를 찾는 방법을 알려줄 테니. 외국계 광고 회사에 근무하는 31세의 A는 페스티벌에서 옛 남자 친구를 만났 다. “한 번 봤는데도 단박에 우리가 맘이 잘 맞는다 싶었어요. 왜, 있잖아요. 유희 열처럼 웃긴데 똑똑하기까지 한 남자. 더 군다나 잠자리까지 좋았어요. 여기까지 말씀드리면 완전 괜찮은 남자처럼 들리 죠? 문제는 그 뒤였어요. 제가 저녁 식사 를 위해 먼저 레스토랑을 예약하거나 커 피값을 내면 그 남자는 이렇게 말했어요. ‘여기 비쌀 텐데 자기 돈 많이 버나 봐?’ 결국 대놓고 제 월급이 얼마인지 물어보 는 지경에 이르렀고 그 남자는 제가 자 기보다 돈을 더 많이 번다는 사실을 받 아들이지 못했어요.” 그는 A에게 그녀의 커리어 때문에 주눅이 든다고 고백했고 결국 그들은 헤어졌다. 일에 대한 열정과 야심이 있는 커리어 우먼 사이에서 A 같은 사례는 흔하다. 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 노동 인력 중 거의 절반이 여성이고 이런 여성들 중 40%는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 물론 우리 나라의 경우 상대적으로 여성들이 노동 시장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역사는 좀 더 짧다. <여자라는 이름 뒤에 숨지 마라>의 저자 김태경은 “대한민국 의 일터 곳곳에서 여성의 존재란 팔로어 의 이미지가 강하죠. 그냥 고만고만한 스 펙을 들고 남성 사회에 뛰어든다면, ‘쟤 는 내세울 것도 하나 없으면서 무슨 배

짱으로 내 영토에 뛰어들어 이리 설치는 거야?’ 하며 불쾌해했던 게 그리 먼 이야 기가 아니에요”라고 노동시장에 대해 꼬 집는다. 이렇듯 여자들은 커리어적인 성 공을 향해 달려가면서 뜻밖의 장벽에 부 딪힌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장벽은 가장 내밀하게 서로에 대해 공유해야 할 연인 을 찾는 과정에서 맞닥뜨리기도 한다. 그것은 바로 커리어를 위해 애쓰는 여 자의 모습을 편안하게 받아들이는 남자 를 찾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미술관 홍 보팀에서 일하는 33세의 B만 봐도 그렇 다. “대단한 연봉을 받는 건 아니지만 남 자 친구보다 취직이 빨라 그가 신입사원 이던 시절 저는 회사에서 관리자 역할을 하고 있죠. 데이트를 하면 남자 친구는 ‘넌 상사니까 내 맘을 이해 못 해’라는 말 을 자주 했고 저는 눈치를 보거나 아예

일 이야기를 하지 않는 날도 많아졌어 요. 남자 친구는 제가 그냥 ‘귀여운’ 여자 친구로 남아주길 바라는 것 같아요.” 그 결과 많은 여성이 직장에서 혹은 데이트를 하며 본인을 ‘연애하기 좋은 대상’으로 보이게 하기 위해 자신의 일 에 대한 열정을 깎아내린다. 실제로 전 미경제연구소에서 시행한 조사에 따르 면 , 남자 친구가 없는 여학생들을 다른 여성들과 한 그룹으로 묶어 질문을 해보 니 그들은 높은 연봉과 직책의 권위 있 는 직업을 원한다고 했지만 싱글 남자들 이 섞여 있는 그룹에 속하게 되자 이들 은 보다 가정 친화적인 직장, 다시 말해 연봉은 적어도 업무 시간이 유연한 직장 을 가지고 싶다고 대답하는 경향이 컸 다. 이는 커리어적 야망과 남자 중 하나 만 선택할 수 있다는 말일까? 아니, 당신

타협점 찾기 당신의 성공을 좇는 여정 을 함께해주고 싶어 하는 남자들도 있고 이들을 물색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 니라는 거다. 콘텐츠 회사에 다니는 33 세 E는 결혼을 하며 오히려 커리어가 안 정됐다. “우리는 대학생 때 처음 동갑 친 구로 만나 서로에 대해 잘 알고, 관심사 또한 비슷했어요. 회사에서 능력치에 따 라 업무가 달리 주어지는 것처럼 우리 부부에겐 집안일 또한 마찬가지예요. 저 는 죽었다 깨어나도 부엌에 들어가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설거지 대신 거실 청 소를 하고, 설거지에 별다른 스트레스가 없는 남편은 설거지를 해요. 아, 그리고 개인 빨랫감은 각자 빨래하는 것을 원칙 으로 삼고 있어요. 물론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더 많은 사람에게 집안일의 가중 치가 조금씩 기울긴 해도 꽤나 합리적인 방법을 찾았죠.” 애드셰이드는 이처럼 당신과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 않고, 관 심 분야가 비슷한 남자를 찾아보라고 권 한다. 그는 어쩌면 같은 대학원 수업을 받는 사람일 수도 있고, 같은 동호회 사 람일 수도 있다. 비슷한 지적 수준의 사 람을 만나는 것은 동등한 파트너십을 이 어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게다가 비 슷한 사고방식을 가진 커플이 가장 행복 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애드셰이드 는 말한다. 처음 몇 번의 데이트를 하는 동안 상 대방이 당신을 옆에서 응원하고 격려해 줄 사람인지에 대한 증거를 찾아보라고 데이트 전문가이자 ‘Hooking Up Smart’ 의 창시자인 수잔 월시는 말한다. 대부 분의 여자는 연애 초기에 이런 점을 확 인하지 못하는데 말로만 당신을 지지한 다고 말하는 남자를 솎아내는 것은 필 수적이다. “그가 당신의 일에 대해 특별 히 궁금해하거나 어떤 의견을 가지고 있 는지 신경 써서 살펴보세요”라고 월시 는 조언한다. 그가 당신의 일에 진심으 로 관심이 있다면 그의 적극적인 태도가 눈에 띌 거라는 것. 그가 별 대꾸를 하지 않거나 상투적인 말만 한다면 그 남자는 주의 요망 인물이다. 소위 ‘알파녀’와 사 귀면 본인이 무력해진다는 남자들의 ‘착 각’을 깨트려주자. 동시에 여자 또한 당 신과 교제 중인 남자가 당신보다 연봉이 낮거나, 커리어적으로 지위가 낮다고 해 도 그게 관계에서 어떤 우위를 점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일은 일이고 사랑 은 사랑이다. 평생을 지켜온 당신의 일 도, 그리고 지켜나가야 할 사랑도 당신 의 삶을 풍성하게 만든다는 것을 잊지 말자. 그리고 그를 위해서는 부단한 노 력이 필요하단 것도.


SEP 22, 2017

직장생활

생활/문화

코 리 아 월 드 | A35 |

프리랜서로 잘 사는 법 프리랜서가 되고 싶어요

우리는 모두 프리랜서가 될 것이다. 어 쩔 수 없다. 세상이 그렇게 변하고 있으 니까. 프리랜서의 삶을 준비해야 할 때 다. 프리랜서 11년 차. 지금까지 해온 온 갖 일들을 일단 ‘알바’라는 단어로 묶어 < 미쓰윤의 알바일지>란 책을 출간한 것이 지난여름의 일이다. 당시 일간지부터 대학생을 위한 잡지 까지 꽤 다양한 매체와 인터뷰를 했고 독 자와의 대화도 했다. 대체로 사회 경력이 없는 독자와 인터뷰이에게 자주 받은 질 문은 이거다. “프리랜서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러니까, 프리랜서는 되 고자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 면 프리랜서는 직업이 아니고 상태거든 요.” 그렇게 대답하면 상대는 늘 더 긴 대 답을 원하는 표정이다. 내 경우에는 직업은 ‘대충 작가’다. 일 단 글 쓰는 사람이기는 한데 쓰는 글에 따라서 매번 직함을 바꿔 부르기 때문이 다. 작가, 기자, 에디터, 칼럼니스트, 평론 가, 자유기고가 등등. 일단 이걸 뭉뚱그려 ‘대충 작가’ 정도면 내 직업을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모든 작가가 과연 프리랜서일까? 작가가 프리랜서일 확률 이 높은 것은 분명 사실이다. 하지만 반 드시 모두 프리랜서인 것은 아니다. 출퇴근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프리랜 서인 것도 아니다. 고용 형태가 다양해지 고 있기 때문에 재택 근무를 하는 회사원 도 많다. 프리랜서라는 직업은 없다. 어떤 직업을 가진 사람이 프리랜서라는 삶의 형태를 선택할 수 있을 뿐이다. 프리랜서 를 굳이 정의하자면 어딘가에 소속되지 않은 채 개인으로 일하는 사람이다. 일을 스스로 선택하고(물론 대개 선택되지만), 일상을 스스로 꾸리며, 일과 생활에 관련 된 모든 것을 스스로 정할 자유가 있고, 대신 모든 선택을 오롯이 책임져야 하는 사람. 프리랜서의 자유란 이런 것이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프리랜서가 되고 싶어요”라는 말을 들으면 난감해질 수밖 에. 이 질문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은 우 선 어떤 직업을 갖기 위해 해당 직종에서 반드시 일해보라는 것이다. 최소 3년에서 5년은 일해야 프리랜서라는 이름의 개인 으로 독립한 뒤에도 연계된 일을 해나갈 기반이 생긴다. 누군가는 나에게 ‘당신은 회사에 소속 된 적이 한 번도 없지 않느냐’고 묻는다 면 그래서 책을 쓰지 않았겠느냐고 반문 하고 싶다. 워낙 특수한 경우이기 때문에 책을 쓸 수 있었던 것이다. 독립적인 기 반이 없다는 것은 보증금이 없거나 최소 인 상태로 높은 월세를 지불하며 살아가 는 것과 비슷하다. 수중에 가진 가치, 곧

재능이라든가 얄팍하고 개인적인 인연 등은 통장 잔고처럼 순식간에 바닥난다. 물적 인적 자본 없이 개인 능력만으로 업 계에서 평판을 얻고 돈을 버는 일은 불가 능에 가깝다. 심지어 예술 영역도 그렇다. 이런 생각 없이 덜컥 ‘출퇴근의 자유’를 외치며 프리랜서라는 상태를 택해버리면 그건 그냥 백수가 되는 것이다. 근근이 들어오는 일로 겨우 월세와 카드값을 막 으면 한 달이 지나버린다. 당연히 경험에 서 나온 말이다. 어떻게든 프리랜서라는 상태의 직업인 이 됐다면 그때부터는 프리랜서다운 생 활의 기술이 필요하다. 사소하게는 카페 에서 일하기 좋은 자리 찾기라든가 가계 부 정리의 기술, 종합소득세의 달 5월을 넘어서는 법부터 일을 거절하는 기술이 나 건강 챙기기, 억지로라도 휴가 만들기 등의 기술이 없다면 프리랜서의 삶은 동 틀 때 자고 해가 진 뒤에 일어나다가 몸 이 망가져버리는 것으로 마무리되고 만

다. 이런 기술을 습득하는 과정에서 끊임 없이 벌어지는 시행착오를 정리해 두지 않아도 마찬가지다. 회사가 직원에게 주 는 것은 월급과 업무 환경이다. 세금과 보험 등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환경 도 포함이다. 프리랜서는 한 달에 카페에 서 쓸 돈과 작업실 월세를 비교하는 것부 터 시작해 다음 달에 일이 들어오지 않을 것에 대비한 아르바이트까지 챙겨가며 하루에도 몇 번씩 삶의 사소하고도 중요 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겁을 주려는 것 이 아니다. 현실을 말하는 것이다. 처음에 말하지 않았나. 프리랜서의 삶이라는 것 은 언제든 돈을 지불하지 않거나 최소한 의 돈을 지불하려는 이들을 혈혈단신으 로 상대해야 한다. 그러니 이런 삶을 감 히 누군가에게 추천할 수 있겠는가? 일 단 회사를 다녀보세요. 어떤 프리랜서가 당신에게 그렇게 말했다면 당신은 그의 심연을 아주 잠깐이나마 들여다본 것이 다. 그럼에도 언젠가 우리는 모두 프리랜 서가 될 것이다. 솔직히 말해 사실은 백 수가 될 것이다. 어쩔 수 없다. 세상이 그 런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 직장 수는 감 소하고 자연히 취업은 어렵다. 평생 직장 은 오래전에 사라졌고 은퇴는 빨라지고 있으며 그럼에도 일은 계속해야 한다. 로봇이 우리가 하는 일을 대체하는 날 도 머지않은 미래이다. 반면 공간의 제약 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일도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다. 어떤 프리랜서는 노트북 하나, 심지어 스마트폰 하나만 들고도 세 계 어디서나 일한다. 적은 수의 직원에게 최대치의 일을 시키려는 회사에서 번아 웃된 사람들은 퇴사를 택하고 더 좁은 취 향의 시장은 각기 다른 크기로 커져가고 있다. 때문에 언젠가 우리는 모두 프리랜 서의 삶을 살게 된다. 지금 프리랜서로 살고 있는 사람들은 그날을 미리 살고 있 는 셈이다. 그러니까 프리랜서의 삶의 기 술을 미리 습득해 두는 것은 언젠가 사용 할 기술을 익히는 것과 같다. 최근 ‘프리랜서로서의 삶’이라는 코멘 트가 달린 석 장의 사진이 SNS에서 화제 가 됐다. 첫 번째 사진은 코멘트와 똑같 은 제목의 메일이다. 미디어와 저널리즘 을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프리랜서의 삶에 대해 짧지 않은 분량의 에세이를 써 주기를 요청한다는 내용. 그 다음 사진은 앞선 메일을 받은 프리랜서의 답장이다. “연락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고료가 얼마 인지 물어봐도 될까요?” 그리고 대망의 마지막 메일. “안타깝게도 고료는 지급하 지 못합니다.” 나는 지금까지 이만큼 ‘프 리랜서의 삶’을 정확히 요약한 텍스트를 본 적 없다. 자, 이런 순간이 닥쳤을 때 이 일을 거 절하고 이 일이 얼마나 부당한지를 알리 는 것부터 시작하자. 그리고 무엇보다 미 리미리 불안을 견디는 근육을 키워두시 길. ‘언젠가’는 생각보다 빨리 올 수 있으 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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