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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드창 월

코리아

17 주년

NO.1 Korean Weekly Newspaper

통권 807호 SEP 29, 2017 | Tel.(713)827-0063 | Fax.(713)827-0018 | withkoreaworld@gmail.com | 9610 Long Point Rd., #340, Houston, TX 77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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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사회

전역에서 모아지는 수해 성금 뉴저지, 뉴욕 한인교회협의회 휴스턴기독교연합회에 35,416불 전달 허리케인 하비가 휩쓸고 간 피해가 한 달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도심 곳곳은 상흔투성이다. 피해를 당 한 한인동포들은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 운 실정이다. 휴스턴 한인동포들의 피해가 500가 구가 넘고 피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포들이 주변의 도움을 받고 있

지만 여러 이유로 넉넉하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미주 전역 한 인동포들의 도움의 손길이 계속 이어지 며 동포사회에 감동을 주고 있다. 27일에는 오전 10시에는 뉴저지한인 교회협의회 회장 김종국 목사와 뉴욕지 구한인교회협의회 회장 김홍석 목사가 직접 휴스턴을 방문해 휴스턴 갈보리

재난기금관리위원회 수해피해접수 10월10일까지 3일 동안 126가정 접수, 500가구 이상 접수 예상 27일 현재 성금 모금액 $256,158 허리케인하비로 인한 한인사회 피해에 미주전역 한인동포들과 휴 스턴 한인사회에서 성금이 모아지 고 있다. 27일 현재 휴스턴 한인동포 피해 성금계좌에 모아진 성금액은 $256,158이다.

까지 피해접수 양식에 따라 한인회 관 접수창구에 피해접수를 다시 해 야 한다. 25일부터 접수가 시작 된 피해접수는 27일 오후 2시 기준 이 메일 접수자 60명, 방문 접수자 66명 으로 총 126가구이다.

이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집행하기 위해 구성 된 재난기금관리위원회 (위원장 하호영, 위원 김기훈 한인회 장, 김재휘 부총영사, 데이빗신 KCC 이사장, 최병돈 체육회장, 정태환 월 남참전전우회장, 유경 호남향우회장, 권철희 변호사, 이부령 회계사)는 지 난 25일부터 한인회관에 마련 된 접 수처 창구를 통해 피해자 접수를 10 월 10일까지 받고 10월 말까지 성금 일부를 집행 할 예정이다.

수해 피해를 입은 휴스턴 인근 거 주자가 재난기금관리위원회로부 터 위로금(가칭)을 수급 받기 위해 서는 ‘허리케인 하비 수해 피해 신 고서’를 작성해 한인회관에 마련 되 어 있는 재난기금관리위원회에 제 출하면 위원회에서 심사 후 지급 여 부를 결정 할 예정이다. 제출방법은 신고서 작성 후 1809 Hollister Rd. Houston, TX 77080 주소로 우편으 로 보내거나 작성 된 신고서를 촬 영 한 후 이메일을 통해 사진 파일 을 첨부 해 koamhouston@gmail. com 이메일 주소로 제출 할 수 있다. <동자강 기자>

하비 발생 후 유선 또는 지인의 대 리 신고를 통해 피해복구대책위원회 에 접수한 기존의 300여 가구도 재 난기금관리위원회로부터 성금을 통 한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10월 10일

※성금모금 현황 26페이지에 계속

침례교회(담임목사 두지철/휴스턴기독 교연합회 회장)를 찾아 총 $35,416(뉴 저지 $10,000, 뉴욕 $25,416)의 성금 을 휴스턴기독교연합회에 전달했다. 27 일 현재 휴스턴 한인사회에 전해진 성 금 중 최다 금액이다. 뉴욕와 뉴저지에 서는 성금모금을 위한 공개 모금방송을 통해 교회 중심으로 성금이 모아졌는 데, 이번에 전달 된 성금 이외에도 추가

로 성금이 모이면 2차로 전할 예정이다. 두지철 목사는 “고통과 좌절이 있는 곳에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넘친다. 격려와 큰 위로가 된다. 성금은 재난기 금관리위원회에 일부 전달하고 피해 받 은 교회성도들을 위해 의미 있게 잘 사 용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동자강 기자>

김기훈 한인회장, 세계한인회장대회에서 문 대통령에게 휴스턴 동포 어려운 상황 전해 휴스턴 한인회 김기훈 한인회장이 27일 서울에서 열린 세계한인회장 대회에 참석해 하비로 인한 휴스턴 한인피해 상황을 세계 한인회장들에 게 전하고, 성금을 보내 준 각 지역의 한인회장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 다. 김기훈 한인회장은 전화 인터뷰에 서 “휴스턴 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 에서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참석하 는 것에 대한 부담이 있었지만, 하비 피해로 인한 휴스턴 동포들의 어려 운 상황을 전하고 이미 후원하고 도 움을 준 미주 지역의 한인동포들에 게 지역 한인회장들을 통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어 큰 의미가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기훈 회장은 “대회에 참석하면 서 대통령에게 휴스턴 소식을 전할 기회가 생기길 희망 했는데, 다행이 만날 수 있었고 휴스턴 동포들의 어 려운 상황을 직접 전할 수 있었다. 아

직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휴스턴 한 인동포가 많은 가운데, 미주 각지역 한인회를 중심으로 여전히 성금을 후원해 주고 관심을 가져주고 있는 일은 고마운 일이다. 어마가 지나간 플로리다 한인피해와 인명피해가 발 생한 멕시코 지진으로 인한 한인피 해에 대해서도 대회에 참석한 한인 회장들이 지역 한인회장에게 위로를 전하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 따르면 세계한인회 장대회 축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재외동포들을 위한 정책도 탄탄하 게 만들어가고 있다. 여러분의 안전 과 권익을 지키겠다. 최근 전 세계적 으로 테러와 범죄, 자연재해가 늘고 있어 불안과 걱정이 많으실 것이다. (지난주 멕시코 지진으로 우리 국민 이 희생 되었습니다. 고인과 유가족 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24시간 365일 가동되는 ‘해외안전지킴센터’ 를 설치하여, 예방할 수 있는 사건사 고는 최대한 막아내겠다.”고 전했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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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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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최고 제재, 북한의 최강 대응 트럼프, 김정은 막말로 고조 되는 한반도 정세 휴스턴 한인동포 우려속에 한미동맹 강화 강조 ▼▼▼

최근 연이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6차 핵실험이 국제사회 안보를 위협하 는 가운데 72차 유엔총회에서 나온 트 럼프의 발언과 이후 김정은의 막말 발 언이 한반도 정세에 위협을 고조 시키 고 있다. 더구나 미국이 B-1B 랜서 폭 격기를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무력시위를 하며 긴장은 더욱 고조 되 고 있는 상황이다. 휴스턴 한인동포사회 전 현직 단체 장을 비롯한 한인동포들은 한반도 전 쟁 위기에 불안함과 우려를 표하기도 하고 있고, 전쟁 위기 분위기 조성을 자제하자는 목소리도 동시에 나오고 있다. 한반도 정세를 바라 본 휴스턴 동포들의 목소리를 들어 봤다. ▼▼▼

<인터뷰 가나다 이름 순> 지금 상황에서 전쟁의 위협을 이야기 하는 것 등은 전쟁 분위 기 조성 측면에 서 문제가 있다. 전쟁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함께 모아야 한다. 어떠한 것 도 전쟁을 합리화 할 수 없다. 기독교인 입장으로 전쟁을 반대한다. '이사야 53 :2-5 성경의 "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 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자" 는 이사야 선지자의 외침이 오늘 크리스찬의 외

침이어야 하지 않을까'

강주한 목사 계속되는 북 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실험으 로 한반도의 긴 장이 6.25 이후 최고조에 이르 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과 동맹국 미국에 대한 북한 의 계속되는 도발로 우발적인 전쟁발 발마저 가능해진 상황이다. 현재 100 여개의 유엔 회원국이 유엔 제재안에 동참하고 있고 참여국 수와 제재규모 가 계속 확대되는 가운데 북한의 무모 한 도발과 핵무장은 북한정권의 안전 을 보장 할수 없음을 강력히 각인시켜 야 할 때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대하여 세컨더리 보이콧 관련 행정 명 령에 서명한지 겨우 며칠 만에 1차 제 재대상 발표가 곧 있을 예정이다. 성과 가 있기를 기대 해 본다. 7차 핵실험, 장거리 미사일 및 도발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커진 지금, 대한민국의 최고 우 방이자 동맹국인 미국에 거주하고 있 는 동포들의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역 할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기이다.

김형선(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 간사) 전쟁발발의 위기가 고조 되 는 양상이지만 거시적인 안목 에서 한국의 전

쟁 필연성을 바라보면 희박하다. 결론 부터 말하면 (전쟁에 대한)걱정이나 두 려움은 크게 갖지 않아도 된다. 트럼프 와 김정은의 말장난은 성과가 없는 것 이다. 흥분하거나 말려들 이유가 없다. 미국은 여전히 국익을 최우선으로 하 고 있다. 2차세계대전 후 이미 미국은 태평양을 활용해 상업주의를 팽창 시 켰고 태평양을 안고 있는 모습으로 한 반도와 일본은 미국 상공업의 앞마당 역할을 해왔다. 태평양 연안 국가들은 미국으로 인한 이익이 많다. 이러한 배 경에서 미국의 국익은 서울을 보호하 는 것이며 태평양 연안국가들도 미국 과 함께 움직이는 상황이다. 북한의 말 장난은 어이가 없는 것이고 가당치 않 은 것이다. 대한민국의 지정학적 운명 을 잘 알고 해쳐 나가야 한다. (이를 무 시한 채)혁명적으로 바꾸려 하다 큰일 이 난다. 문재인 정권의 대북정책 행보 가 안타깝다. 또한 한편에서 주장하는 전쟁불사 주장은 거시안적으로 보지 못한 과오를 범할 수 있는 위험한 일이 기에 이 또한 위험한 일이다.

김진석(재향군인회 미중남부지 회 회장) 위험천만한 시기이다. B-1B 폭격기가 NLL 을 상공하며 북 한의 도발을 억 제하고 있다. 안 타까운 것은 대 한민국의 현실이다. 국제무대에서 코 리아패싱을 당하고 있고, 유엔에서 고

립 된 한국 모습에 실망스럽다(유엔 연 설시 중요정상들이 빠진 텅빈자리에서 연설하는 대통령의 모습을 보지 않았는 가?). 모든국가들이 연합하고 협치하고 신뢰해야 하는 지금의 위기상황에서 우 리정부는 김정은의 전쟁놀이에 놀아나 며 국제적으로 고립되고 국민들에게 안 보를 신뢰 받지 못하고 있는 무능력함 을 보이고 있다. 안타까운 현실이다.

배창준(전 17기 민주평통 휴스 턴협의회장) 동북아의 평 화와 번영은 우 리 한민족과 자 손들을 위해서 꼭 지켜내야하 는 시대적 과제 이다. 그런 측면 에서 북한을 인도 파키스탄과 같은 핵 보유국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최근 손학 규 동아시아미래재단 상임고문의 의견 에 개인적으로 동의한다. 북한의 핵 전 력은 이제 돌이킬 수 없는 현실이다. 북 한과 미국이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 내 는데 도움을 보태야할 사람은 누구보다 도 미주 한인동포라 여겨진다. 경제제 재 아직까지 별 도움이 안되고 있다는 증거를 보고 있지 않은가? 그들의 번영 도 다른 핵 보유국과 같은 수준에서 보 장해 주는 것이 이 문제 해결의 시작이 자 한반도의 평화를 지켜낼 수 있는 첫 걸음이라 여겨진다.

엄재윤(회사원 / AOI 이사) <17페이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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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碩山 徐碩淳 博士님의 장례식에 참석해주시고 물심양면으로 크게 위로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조사(弔詞)로 故人의 공적을 기려주신 김형길 총영사님, 스승의 가르침을 기억하며 추모사를 헌 정해주신 연세대학교 미주총동문회 11대회장 임병주 이사장님, 고교시절부터 작금까지 이어온 인연을 추모하신 전흥우 재미과학기술자협회 15대회장님, 영혼승천의 감사예배를 집례하신 새 믿음장로교회 이인승담임목사님과 기도순 서를 담당하신 엄정례장로님, 반주를 맡 아주신 이원자 사모님께 감사드립니 다. 정성으로 위로해주신 천주교회 효철 이사장님, 원불교 명타원 전 아틀란타 오선도 교무님, 어스틴 숙인 회장님, 권덕수 박사님께도 총장님, 서울대학교 동문회, 연세 회, 노인회 및 기타 여러 단체의 화환 한 아름다운 화환으로 故人의 가시 너무 많아 일일이 이름을 적 감사한 마음을 받아 외에도, 위문전화와 카드를 보내주신 여 립니다. 직접 방문해 많은 분들, 한국과 타 정에 찾아오지 못해 해오신 여러분들께도 니다.

신부님과 교우님들, 원달마센터 김 교구장님과 시카고 이정길 교무님, 소태산 센터장 최영도님, 그리고 권 감사드립니다. 연세대학교 김용학 대학교 동문회, 경기고등학교 동문 과 물질의 정성에 감사드립니다. 또 는 길을 치장해주신 많은 분들, 그 수가 지 못함을 용서하시고, 저희의 주시기 바랍니다. 그 이 e-mails, 편지와 조문 러 분들께도 감사드 주시고 기도해주셨던

碩山 徐碩淳 博士(1922.7.5-2017.9.9)

주 멀리에서 장례일 안타까운 마음을 전 심심한 감사를 표합

특별히, 15일장으로 치르느라 어려움이 많았던 장례의 모든 절차와 준비에 큰 힘을 보태주신 윤 건치 박사님, Bens의 장동암 총장님, Mrs. 서해룡(김봉희), 양칠선 코리아월드대표님, 미주경제 김용일 사장님, 이덕용 중앙일보 휴스턴 지국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이 계셔서 잠시나마 마음의 고통과 슬픔을 이길 수 있었고, 모든 장례절차가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에 유가족 모두가 여러분 한 분 한 분께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일일 이 찾아뵙고 인사드리는 것이 마땅한 도리인 줄 압니다. 그러나 故人을 먼저 보내드린 죄스러운 마음에 경황이 없습니다. 또한, 아직 상중이기에 돌아다닐 수도 없는 터라, 우선 글월로 인사드립 니다. 부디 관용의 마음으로 혜량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좋은 일들이 많아지고, 하나님의 평안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7년 9월 27일 碩山 徐碩淳 博士 유가족 拜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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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행사

Town Calendar 더불어 하나가 되는 곳~

예닮교회 설립 29주년 기념 부흥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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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9월 29일(금)~10월 1일(일) 9월 29일(금) 저녁 7시 30분 9월 30일(토) 오전 7시 오후 7시 30분 10월 1일(주일) 오전 11시 강사: 고승희 목사(LA아름다운교회) 문의: 832-321-5025 장소: 예닮교회 19946 Saums Rd. Katy, TX 77449

서울대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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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9월 30일 오후 6시 30분 장소: 휴스턴 새누리교회 본당 문의: 713-206-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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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스님 해외순회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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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10월 1일(일) 오후 3시 장소: 휴스턴 한인회관 문의: 832-367-1329

제4회 휴스턴 한인 탁구대회

7

일시: 10월 7일 장소: 한인 중앙 장로 교회 문의: 713-371-6587

한미 장학 재단 남서부지역 장학금 수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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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10월 14일(토) 오후 6시 장소: Sheraton Brookhollow Hotel

제13회휴스턴 한인 건강증진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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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10월 14일(토) 오전 8시~ 오후2시 장소: 새누리교회 문의: 713-628-0312

휴스턴한국교육원 K-Pop 경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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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10월 14일(토) 장소: 새누리교회

총기소지면허 한국어 2차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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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10월 15일(일) 오전 10시~ 장소: 코리아 하우스 문의: 281-451-8297

주휴스턴총영사관 개천절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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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0 O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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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10월3일(화) 오후 12시 장소: 주휴스턴총영사관저 문의: korea.rsvp@gmail.com

휴스턴 실버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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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10월 5일~11월 16일 오전10시~오후2시 장소: 휴스턴 순복음교회 문의: 832-638-1472

향군정례모임 향군학당(향군창설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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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10월 20일 금요일 오후 5시 장소 : VFW 향군회관

KASH 코리안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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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10월 21일(토) 오전 9시~오후7시 장소: Discovery Green

방어운전 교육, 마약 음주운전 교육 (어스틴)무료 중국어/일본어 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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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10월 5일(목) 오후 3시~5시 장소: 8401 Cameron Rd. Austin TX 78754 문의: 917-757-6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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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운전교육, 마약음주운전 위반자 교육 DADAP.DWI (운전하다가 티켓받 으신분 처리교육, 티켓받지 않으신 분 도 교육받으면 보험료 3년 15%할인) 일시: 10월 26일, 장소: 조성호학원 문의: 713-365-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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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페이지에 이어서> 미국의 전략 폭격기 B-1B가 북방한계선을 넘 어 무력시위를 했다. 한치의 양 보도 없는 설전 속에 도널드 트 럼프 대통령과 김정은이 강대강 대치로 치달으며 한반 도 전쟁 설이 나돌고 있다. 북한의 ICBM 발사 와 소형 핵탄두화로 인한 국제사회 의 불안감과 또한 괌 타격설에 대응해 미국은 북한의 군사 옵션이 포함된 예 방전쟁 가능성등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 데 정작 당사국인 대한민국은 무사 안일 주위에 빠져있다. 앞으로도 북한은 국제 사회의 제재에도 굴하지 않고 더욱더 도 발적인 말로 극한 상황까지 몰고 나갈 것이며 강대 강으로 치닫는 국면이 당분 간 계속 되리라 본다. 대한민국은 핵 리 스크로 인해 경제적 정치적 사회전반적 으로 많은 손해와 안보불안을 안고 당분 간 갈 것이다. 이럴 때일수록 국민이 하 나로 뭉쳐 한 목소리를 내야하며 국민 이 나라를 지키려는 의지가 무엇보다 중 요하며 투철한 국가관 정신무장 이야 말 로 국가의 힘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 우 리가 한마음으로 일치단결하여 나라를 수호하려는 강한의지로 강력히 대응할 때 비로소 국가안보가 바로 설 수 있으 며 북핵 문제가 해결 되리라 본다.

타운뉴스

위해 우리정부가 희망하는 대로 평화를 유지하며 비핵화를 지켜주길 바라는 대 전제로 일관해 왔다. 그러나 이번 한반 도 전쟁위기와 대미폭언은 그렇지 않다. 북한과 미국은 상호 매우 적극적인 태도 로 돌변했고 북한을 비롯하여 중국에 대 한은 전례 없는 경제보복이 심해졌다. 사 실상 이 상황을 보면, 이번에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할 가능성이 정말 있는 것처 럼 느껴진다. 중국은 북한에 대해 가급적 어려운 상황을 더욱 어렵게 하지 말도록 전례 없는 압력을 가하고 있다. '이런 상 황에서 전쟁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까?'라는 질문에는 누구도 명확한 해결책 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 다. 가장 올바른 대안은 가능성이 희박하 지만 북한이 더 이상 핵과 관련한 아무런 짓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본다. 옛말에 ' 말이 씨가 된다'고 했다. 오늘날과 같은 매우 위험한 상황에서 누구든지 조심스 럽게 말하고 행동해야 한다. 우려컨데 한 국 근대사에서 죽음의 재앙이 발생할 수 있는 제2의 한국전쟁만은 피해야 한다.

최영기(휴스턴한인회 부이사장, 휴스턴이민문화연구소 소장) 역사는 오늘에 살고 있는 사람 이 깨닫고 동일 한 실수를 반복 하지 않도록 교 훈을 준다. 미국

과 북한과의 극한의 대립양상은 이미 20여전부터 그 씨앗이 자라고 있었으 나 비겁하고, 역사의 흐름을 외면하며 요행을 기대하는 정치인들과 올바른 정보를 국정책임자에게 전하지 아니한 자들 안일한 자세가 오늘의 위기를 초 래했다. 봇물이 가득차면 둑이 무너지 는 것은 하필귀정이다. 북한의 독재정 귄이 더 이상 인민의 생명을 초개와 같 이 다루고 기아로 죽게 내버려 둘수 없 다. 인류역사상 최악의 김정은 정귄은 그 종말을 보아야한다. 지금까지 미국 현대 세계역사에서 인간의 자유와 인 권의 최후보루로서 그 책임을 다해왔 다. 우연히 미국대통령으로 트럼프가 당 선된 것이 아니다. 그에게 악의 무리를 제거하여 세계평화와 자유를 지켜내려 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다고 생각된다. 큰 희생 없이 큰 영광은 없다. 그 동안 한국 사람들은 역사의 흐름을 깨닫지 못하고 무사안일 태도를 보이며 살아 왔다. 북한이 핵무기와 미사일을 개발 하여 실전에 배치하는 긴급한 상황에 도 정치권과 위정자는 남의 나라일로 여기고 강 건너 불구경하는 듯하다. 대 한민국의 존망은 국민여러분의 선택에 달렸다. 지금이라도 올바른 정신과 불 굴의 의지로 단결하여 북괴의 위협에 용감하게 나서야한다. 죽고자 위정자 와 국민이 힘을 모아 대처하면 살고, 위 정자로 안일하고 역사의 흐름을 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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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알지 못하며, 자신만 살고자 하면 큰 불행한 일이 빠르게 문안으로 들어오게 될 것이다. 위기를 슬기롭게 대처 하도 록 두손 모아 기도하며 하루하루를 보 내야 한다.

하호영(휴스턴노인회 회장) 대한민국에서 전쟁이 일어나 서는 안 되지만, 작금의 대한민 국의 사정이 알 다시피 암울하 다. 그렇다고 우 리 대한민국이 공산화가 되어서는 절대 로 안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한민국과 미국과 의 "한미동맹"을 더욱 강력하게 결속하 고, 미국과 함께 같은 목소리를 내고 미 국과 함께 세계 민주진영과 함께 북한 의 핵을 제거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할 절대절명의 시기이다. 대한민국의 국민들도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그 어 느 때 보다 깨닫고 한미동맹을 해치는 정치인들은 배척해야 한다. 자유는 거 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희생이 따른 다.

헬렌장(전 휴스턴한인회장, 전 민주평통 상임위원, 전 미주중남부 연합회장, 미주 한미여성회장) <동자강 기자>

최병돈(휴스턴체육회 회장) 원래 한반도 위기 발생 이유 는 야욕에 찬 김 정은의 벼랑 끝 전술 때문이다. 자신의 전쟁야욕 을 달성하기 위 해 미국과 한국, 일본을 긴장시키고 전략적으로 자위권 을 주장하며 핵무기 개발을 시작했다. 결 과적으로 한국과 미국 정부는 이러한 위 험한 상황을 피하고 긴장감을 완화하기

다"고 안내 했다.

총기면허 강의 10월에도 계속 된다 13일 코리아하우스에서 총기소지 면허 한국어 강의가 실시 되었다. 이번 강의는 휴스턴해병전우회(회 장 이광우)가 주최했다. 이광우 휴스턴 해병전우회장은 "미국에서 비지니스를 하며 살다보

면 총기사용이 개인 신변보호 방어 차원에서도 필요한 경우가 발생한 다. 총기소지에 대해서 너무 두려움 이나 거부감을 갖지 말고 해병전우 회가 제공하는 합법적인 총기면허 소지 교육을 받은 후 떳떳하게 보 관 사용,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

한편, 휴스턴 해병전우회에서는 추가로 강의를 요청한 한인동포를 위해 10월 15일 오전 10시에 추가 강의를 진행 할 예정이다. <동자강 기자> ※ 총기소지면허 한국어강의 문 의 : 휴스턴해병전우회 이광우 회장 (281-451-8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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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 KOREA WORLD

SEP 29, 2017

2018 상반기 TaLK(정부초청 영어봉사)

장학생 모집 휴스턴교육원은 26명 추천 대한민국 교육부가 농촌,산촌,어촌 초 등학생들에게는 영어 교육 기회를, 외국 인 대학생과 재외동포에게는 한국을 체 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2018년 상반기에 파견될 TaLK(정부초청 영어 봉사 장학생)을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국 가(미국 등 7개국) 국적자(시민권자)로서 현지 4년제 대학에서 2년 이상 과정을 수 료한 재학생 또는 2년제 대학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이다. 재외동포의 경우 영주

권자 및 (전문)대학 1, 2학년 재학생도 지 원 가능하나, 영주권 미취득자(한국 국 적)의 경우는 현지(미국 등)에서 초?중등 교육을 받고 해당국 총 체류기간이 8년 이상인 경우에 한하여 지원할 수 있다. 활동기간은 2018년 2월 1일부터 2018 년 7월 31일(6개월)과 2018년 2월 1일부 터 2019년 1월 31일(1년)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1년 계약자를 우대하여 선발 한다. 장학생 지원 사항은 6개월 지원자 의 경우는 1회 130만원의 입국지원금을,

1년 계약자의 경우에는 입국 및 출국지 원금 1회 130만원씩 총 2회 지급한다. 그 외 월 150만원의 장학금(사전 연수 기간 에는 지급하지 않음)과 30만원의 정착금, 개별 숙소 제공, 사전연수 및 외국인유학 보험 가입 등이다. 장학생의 의무사항은 각종 연수 참가 및 수료, 한국 내 지정된 초등학교에서 주 당 15시간의 방과 후 학교 영어수업을 담 당하고 기타 계약서에 근거한 장학생의 의무사항을 이행하면 된다. 배치지역은

인천, 강원, 충남, 전북, 전남, 제주 등 총 6 개 시·도이며 휴스턴교육원은 26명을 추 천할 예정이다. 추천기한은 12월 29일까지이며, 합격 자 패키지(초청장, 계약서)는 12월 중 순부터 수시 발송된다. 제출서류와 기 타 자세한 사항은 휴스턴한국교육원 (www.houkec.org) 홈페이지나 이메일 (hkecsec@gmail.com) 또는 전화 713961-4104로 문의하면 된다. <휴스턴한국교육원 보도자료>

H마트

“한아름 고국통신판매” 2017 추석맞이 인기상품 최대 35% 할인 미주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 H 마트의 “한아름 고국통신판매" 서비스가 10월 4일 추석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고객 맞을 준비를 시작 했다. 한국으로 선물을 보낼 수 있는 “한아름 고국통신판매" 에서는 이번 추석을 맞이하여 명품 한우, 최상급 LA 갈비, 영광굴비, 활전복, 건어물, 과일, 꽃, 건강식품, 한과 등 고국통 신 인기상품을 최대 35% 할인하는 특별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을 판매하고 있으며, 이번 추석에는 무항생제 친환경 인증을 받은 녹색 한우 선물세트, 농협 명품 암소 한 우 선물세트, 천연해풍에서 건조시 킨 영광굴비 등 상품을 직접 확인하 지 못하는 고객들을 대신하여 최상 의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한 아름 고국통신판매는 “100% 품질 보증제”를 실시하여 배송받은 상품 에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는 경우 교 환 및 환불이 가능한 정책을 운영하 고 있어 고객들은 안심하고 주문할 수 있다.

미주 최대 “한아름 고국통신판 매" 에서는 300여 가지가 넘는 상품

주문부터 배송까지 서울지역은 평균 1-2일, 그 외 지역은 3-4일

정도가 소요되며 원하는 날짜와 장 소로 배송이 가능하다. 하지만 올해 는 최장 10일간의 연휴로 인해 추석 이전 배송을 위해서는 10월 이전에 주문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주문은

H 마트 웹사이트(www.hmart.com/ gift-korea/)와 TOLL FREE 전화 (1-800-648-0980) 혹은 H 마트 매 장에서 가능하다. <H마트 보도자료>


타운뉴스

SEP 29, 2017

코 리 아 월 드 | 19 |

차대덕 화백,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청년의 초상’ 종합전 초청 한국 현대 미술 발자취 남겨

▲ 일상 Everyday Life 차대덕 Cha Daeduck 1978 | 국립현대미술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는 9월 22일 부터 11월 13일까지 대한민국역사박물 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특별기획전 <청 년의 초상(The Portrait of Youth)> 전 시회를 개최한다.

서울대학교미술관, 고려대학교박물관, 한국잡지정보관 등에 전시 되어 있는 1914년도 부터 2016년까지 작품들로 청년들의 모습이 그려진 작품들이 전시 되어 있다.

이번 전시는 역사의 흐름에 따라 시 대적으로 1.근대의 아이콘, 청년, 2.전쟁 과 청년, 3.저항, 그리고 청년문화, 4.신 세대, 다원화된 사회의 청년, 5.개별화된 청년, 그들은 동일하지 않다 주제로 전 시가 열린다.

1960~70년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들 이 전시 되어 있는 3.저항, 그리고 청년 문화 전시관에는 휴스턴 한인동포 차대 덕 화백의 ‘일상’ 작품이 함께 전시 되었 는데 차 화백의 이번 작품 ‘일상’은 1978 년 작품으로 국립현대미술관에 전시 된 작품이다. 차 화백의 작품 ‘일상’은 에어 브러시를 통한 극사실화법 표현 작품으 로 잘 알려져 있다. <동자강 기자>

청년의 초상 종합전에 전시 된 작품 들은 서울시립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한미은행, 금종국 행장

이번엔 아시아커뮤니티에 하비 피해 기부금 전달 휴스턴 한인동포의 하비 피해 소식 을 접한 한미은행 금종국 행장은 지난 5일 다른 일정을 취소하고 휴스턴 한인 회관을 직접 방문 해 하비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3만불을 전한 바 있다. 금 행 장은 21일 휴스턴을 다시 찾아 하비 피 해 복구를 위한 2 차 기부금 $25,000 를 하비 재난 구조 연합(Alliance of Hurricane Harvey Disaster Relief Efforts)에 전달했다. 하비재난구조 연 합은 파키스탄과 인도 등 남아시아계 를 위한 단체이다. 휴스턴 게스너 지점에서 열린 ‘하 비 피해자 지원을 위한 커뮤니티 아웃 리치 리셉션’에 참석한 금종국 행장은

“허리케인 하비가 할퀴고 지나간 휴스 턴 커뮤니티가 더욱 강한 모습으로 일 어서는 데 커뮤니티의 일원으로서 많 은 힘이 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은 행이 제공할 수 있는 지원과 노력을 아 끼지 않고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 하며 남아시아계 커뮤니티 Islamic center에 $10,000과 ISGH에 $15,000 총 $25,000의 기부금을 전달 했다. 한미은행에서는 지난 5일 한인커뮤 니티에 3만불 성금을 전달 할 당시, 휴 스턴 하비 피해 복구를 위해 최대 10만 불 규모의 기부금을 포함한 종합적인 지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한미은행 은 한인커뮤니티를 최우선으로 지원하

고 남아시아계, 대만 등 아시아커뮤니 티를 위한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 천에 옮기고 있다. 한미은행의 하비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금 전달 소식에 한인동포는 “한인 은행으로써 한인사회를 우선 지원하고 이에 그치지 않고 타 민족과 커뮤니티 까지 지원하는 것은 매우 훌륭한 일이

다. 한미은행의 행보에 박수를 보낸다.” 고 말했다. 현재까지 하비 피해 복구를 위해 5만 5천불 지원금을 휴스턴에 전한 한미은 행에서는 지원 계획에 따라 앞으로 추 가 기부금을 전할 예정이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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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29, 2017


타운뉴스

SEP 29, 2017

코 리 아 월 드 | 21 |

한인회, 총영사관,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

해리스카운티 보안국 후원 감사 행사

21일(목) 휴스턴 총영사관(총영사 김 형길)과 휴스턴 한인회(회장 김기훈),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회장 김기훈) 에서는 해리스카운티 보안국(국장 ED Gonzales)을 방문 해 한식으로 준비 된

식사를 제공하고, 수해를 입은 보안관 가족을 위한 후원금 5천불을 전달 했다. 당초 이 행사는 휴스턴 지역의 보안 국과 경찰국을 함께 초청해 야외 바비

<공고문>

큐, 소프트볼 대회, 보안국과 경찰국 직 원 자녀 장학금 전달 등의 행사 준비 되 어, 한인커뮤니티와의 친목을 도모하고 한인커뮤니티에서 감사를 전하는 형태 로 예정 되었으나 하비피해로 인해 행사 를 축소하고 보안국에 직접 방문하는 형 태로 변경 해 진행하게 되었다. 경찰국 감사후원 행사도 추후 가질 예정이다. 곤잘레스 보안국장은 휴스턴 한인커

뮤니티와 앞으로도 함께 하는 공조가 계 속 이루어지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고, 김형길 총영사는 보다 안전한 휴스턴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며 한인사 회와의 관계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했다. 휴스턴 보안국에서 활동 중인 유일한 한 인동포 마이크 황 보안관은 한인사회와 보안국의 교류가 앞으로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 된다고 전했다. <동자강 기자>

기독교연합회 주최

노인회관 노인잔치 성황리에

제31대 휴스턴 한인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가 구성되 었음을 알립니다. 지난 8월15일 총회에서 개정된 정관에 의해 한인회장의 임기가 올해12월로 종료됨에 따라 11월 중에 있을 차기 회장 선출을 위 해 선거관리위원(정관에 따라)이 구성되었음을 알려오며, 본 위 원회는 한인회 정관과 선거관련 세부지침을 준수하며 성실히 임 무에 충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동포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2017년 9월 26일 선거관리위원명단: 손종호, 데이빗신, 마크심, 남현정, 홍순호, 권철희, 최재호, 최영기 선거관리위원일동 ------------------------------------------------------------------------※ 참고-선관위원 소속 : 손종호(노인회), 데이빗신(KCC), 마크 심(KASH), 남현정(한인학교), 홍순호(체육회), 권철희(변호사), 최재호(한인회), 최영기(한인회)

9월22일 노인회관에서 노인잔치가 열 렸다. 휴스턴기독교연합회(회장 두지철) 에서 주최한 노인잔치는 어려울 때 일수 록 어르신들과 함께 기독교연합회가 어 르신들께 식사를 대접하기 위함한 목적 으로 이번 잔치를 개최 했다. 이번 행사 는 휴스턴기독교연합회 여성분과에서 봉사에 나섰다. 이번 노인잔치는 기독교연합회 회장 두지철목사의 인사로 행사가 시작 되었 다. 두지철 목사는 성경말씀 ‘전도서’ 내 용을 가지고 이번 허리케인 하비의 피해 등 어려움을 전하며 “자연재해처럼 인

생도 피할 수 없는 어려움이 존재한다. 절망하고 낙담할 필요가 없다. 위기 가 운데 오히려 호기가 된다. 휴스턴 사회 가 어려움을 통해서 기회로 생각 하길 바란다” 고 말했다. 휴스턴기독교연합회에서는 이번 노 인잔치에 노인회 후원금으로 성금 $1,000을 전달 했다. 뿐만 아니라 노인 잔치에는 김구자 무용단의 임천대자 씨 고전무용, 유명순 가야금 연주, 이연화 고전무용단장이 꾸민 가야금 병창이 무 대공연을 펼치며 노인회원들에게 볼거 리와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세정 기자>


타운뉴스

| 22 | KOREA WORLD

탐 업소

SEP 29, 2017

케이티 버터네일샵, 입소문 타고 성황

그리움이여!

고객 재방문 늘고, 만족도 높아

네일아트가 전성기를 맞고 있다. 네 일아트 관련 SNS가 점점 늘어나고 있 고 최근에는 네일아트를 받는 남성 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비용을 들여 눈에 띄는 외적효과를 볼 수 있는 네 일아트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여준 다. 큐티클과 굳은살 정리 등 기본 케 어를 비롯한 다양한 네일아트 종류는 즐비하다. SNS 에선 네일아트를 하는 방법이나 팁 등을 집에서 손쉽게 따 라 할 수 있는 영상도 많이 찾아 볼 수 있다. 그러나 아무래도 집에서 따라하 는 방법은 한계가 있어 고객들은 샵 을 꾸준히 찾는다. 케이티에 위치한 한인이 운영하는 네일샵인 Butter Nails Salon은 케이 티 6825 South Fly Rd #300 에 위치 해 있으며 위치가 케이티 한인동포들 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여럿 쇼 핑플라자 내에 위치해 있어 위치적으 로 고객들의 발걸음이 잦다. 고객의 만족도가 높아 입소문을 타고 성황하 고 있으며, 한번 방문한 고객의 재방 문이 늘고 만족도가 높은 업소로 잘

알려져 있다. 미를 창조하는 버터네일샵은 고객 들에게 수준 높은 서비스 제공을 중 점으로 두고 있다. 기존의 네일 샵들 과 차별화된 점으로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고, 고객 만족을 위해 편안함, 아 늑함, 청결함을 제공하고 있다. 가격대비 효율적인 비용으로 “Made in Korea” 제품을 위해 비용을 아끼지 않는 것이 버터네일의 경영 전략이다. 다양한 서비스로 네일아트, 페디큐어,메니큐어.아크릴파우더.왁 싱,스킨케어 등을 시술하는 전문샵이 며 10월부터는 3-D 눈썹, 아이라인, 립라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타투 서 비스도 도입될 예정이며 오랜 경력으 로 고객에게 맞춤형으로 진행될 것이 며 현재 면허증도 소지하고 있다. 버터네일에서 고객들에게 가장 선 호하는 서비스로 딥파우더를 추천한 다. 딥파우더는 기존의 파우더와는 달리 손톱의 손상을 최대한 줄여주는

새로운 시술 기법이다. Organic제품 이라고 하는 sns dip powder 를 사용 하며 지속력이 파우더 만큼 강하면서 도 깨끗한 네일을 만들기때문에 고객 들이 한번 시술을 받고 나면 다시 찾 는 인기있는 시술이다. 마스카라를 오래 사용하신분들은 속눈썹이 짧아지거나 빠지는 현상을 경험하시는데, 속눈썹 연장은 이러 한 불편함을 해소해드리는 최적의 방 법이다. 보통은 속눈썹 연장이 눈썹을 빠지게 한다고 생각하시는데, 이건 오 해이다. 마스카라의 오랜사용이 불러 온 속눈썹 잘림을 연장을 통해 고칠수 있다. 자연스러운 속눈썹 연장은 마 스카라를 사용하지 않아도 마스카라 를 한듯한 느낌을 주므로 시간을 절약 하는 큰 효과를 준다. 가격이 걱정이 시라면 버터네일에 전화를 주시면 합 리적인 가격을 소개 받을수 있다. 버터네일에서는 매달 프로모션 이 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9월에는 학생 들을 위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 며 10월에는 할로윈을 맞아 호박으로 직접만든 팩을 고객들이 무료로 만나 볼수 있다. 할인혜택도 다양하다. 버 터네일을 운영하는 한국인 사장은” 세심한 관리로 고객들이 편이 쉬었다 갈 수 있는 장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고 있다. 고객들이 아름다움과 만족 감을 함께 가져가실 수 있도록 더 발 전 하겠다” 라고 말했다.

박영숙영 수렁처럼 빠져드는 불면의 모래 늪 엎치락 뒷치락 씨름하면 푸른 파도 몰려와 질식 시키는 그대 내 그리움이여! 뼛속에서 우러나는 진국 같은 외로움에서 도망쳐 나오면 등대처럼 불 밝히고 내 앞에 서서 웃고 있는 그대 내 그리움이여! 눈 감아도 눈 떠도 나타나는 환상 외로움에 떨고 있는 달빛 갈비뼈에 차곡히 채우고 벽장 속에 숨기면 진군의 나팔소리 적병이 몰려오듯 심장을 돌고 있는 그리움이 강풍 되어 구름과 달리기하고 외로움은 우박으로 쏟아져 지워지지 않는 딱지가 눈가에 서성이고 낯선 거리에서 밧줄을 내리는

현재 버터네일에서는 함께 일할 네 일 전문가를 채용하고 있다. 라이센스 를 보유하고 젤 및 파우더를 전문으로 하시는 분들은 월 3,000불이상의 수익 이 보장된다. 네일아트 분야 일을 배 우고자 하는 분도 환영한다. 예약문 의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281-5074224 으로 하면 된다. <김세정 기자>

이 광활한 우주에 끊임없이 나부끼는 내 허전한 가슴이여 그대 내 그리움이여 ! parkyongsukyong@gmail.com


SEP 29, 2017

최수철 칼럼

코 리 아 월 드 | 23 |

ㅣ최수철의 바른소리 쓴소리ㅣ

기우(杞憂)

최수철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쓸데없는 걱정, 하지 않아도 될 근심 을 우리는 흔히 기우(杞憂)라는 말로 표현한다. 한국에서는 아파트와, 빌딩 이 고층화해서 보통 2-30층이 넘는 빌 딩 등이 너무 많다. 최근 잠실에 세워 진 롯데 월드 타워는 대한민국 건축사 에 신기원을 세웠다. 국내 최 고층 건 물로 2010년 착공하여 123층의 높이를 자랑한다. 지상에서부터 473m의 높이 를 초고속 에리베이터로 1분이면 123 층까지 올라가며, 세계에서 5번째의 높 이를 자랑 한다. 공사기간은 6년 3개월 걸렸으며 4조원을 투자, 500만 명 이상 이 건설에 참여했다고 한다. 혹! 누군가는 롯데월드 타워가 무너 질 수도 있다는 생각에 불안해 한다면 바로 그것이 기우(杞憂)가 되는 것이다. 이처럼 이민 1세들에게 왜 이민을 결정 했느냐고 물으면 자녀들 의 교육을 위 해 이민을 택하였다는 것이 공통적인 대답일 것이다. 이민 1세들은 내가 태 어나고 나를 길러준 조국을 멀리하고 이민을 결정할 때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표현이 아닌가 생각한다. 조국 을 떠나 미국에서 생활하는 우리 부모 들의 어려운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지 만 그래도 자식들이 미국 생활에 적응 하며 성장하는 것에 보람을 느끼고 있 는 한, 미국에 이민 온 것을 후회하느냐 고 묻는다면 대부분 NO라고 대답할 것 이다. 이민 연륜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

만 출가한 자식, 대학생, 청소년 등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별로 성공한 이민이 었다고는 할 수 없으나 그런대로 이민 생활의 보람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민생활에서 오는 부모와 자 식간의 세대차이, 문화차이에서 오는 갈등, 미국문화, 한국문화에서 갖는 가 치관의 정립에 큰 홍역을 치르고 있는 것이 가슴 아픈 일이라 하겠다. 자식교 육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우리 부모 들이 미국 이민생활에서 겪는 문화차 이 중 폭행에 관한 것이다. 한국에서는 친근감의 표시로 어깨를 툭툭 친다 던 지 또는 홧김에 주먹 한번 나가는 정도 는 사회통념상 그냥 넘어갈 수도 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본인의 허락 없이 상대방에 봄에 손을 댄다거나, 큰소리 로 욕을 한다는 것은 폭행. 언어 폭행으 로 간주된다는 것이다. 중학생 자식이 밖에서 마약, 복잡한 성문제로 인해 화 가 난 부모가 사랑의 매(?)로 먹던 커피 잔을 던진다거나, 냄비를 던지던 것은 7-80년에 이민1세들은 한국식으로 생 각하여 종종 발생하였다. 홧김에 발생 한 이러한 일이라면 한국에서는 훈육 차원, 교육차원이지만 미국에서는 폭행 으로 인정되면 수년의 감옥도 살 수 있 다는 것이 바로 미국의 법이라 과거에 는 간혹 발생하였으나, 이제는 한인 이 민자들이 많이 이민 생활에 적응하고 있어 큰 문제는 발생하고 있지는 않는 것 같으나 젊은 층 부모들에 대해서는 아는바 없다??? 문화차이에서 갈등하는 부모들은 과

연 자녀교육을 위해 이민을 택하였다는 결정이 잘한 것인지, 자식들 버릇을 가 르치겠다는 생각으로 손을 댔다가 자 녀가 신고하는 바람에 경찰이 출동해 곤혹을 치렀던 집이 하나 둘이 아니었 던 과거 3-40년 전에는 자주 발생하였 다. 지금 이민사회의 한인 가정은 어떤 가…??? 우리 부모들은 10대 자녀들 때 문에 마음이 상하고 가정이 휘청거리며 이민생활의 근간을 흔들어버리는 사례 가 비일비재 하다. 미국에서 자라나는 10대들에게 가장 중요하게 우리가 심어 주어야 할 것은 자신이 속해있는 가정 이 든든한 사랑의 울타리라는 것과 가 정의 소중함이다. 79년 처음 미국에 왔을 때 누구나 가 장 인상 깊었던 것은 휴스턴 에서, 샌안 토니오 까지 고속도로 휴게실이나 잘 조성된 공원 등에 있는 공중 화장실의 깨끗함과, 항상 준비되어있는 휴지, 잘 조성된 주변환경이다. 30여 년 전의 한 국의 공중 화장실과 지금의 지하철 역 의 화장실의 차이가 있듯이 미국의 공 중 화장실의 모습에 너무 감동했듯이, 이처럼 공동으로 사용하는 화장실의 모 습이 유지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사용 자의 주의와 행정기관의 철저한 관리 다. 우리 자식들도 화초와 같아 잠시라 도 신경을 쓰지 않으면 시들어 버린다. 따라서 청소년들은 학교와 가정, 사회 가 지속적이고 끊임없는 관심이 요청되 는 부류다. 나의 자식은 절대로… 라는 안심은 금물이다. 자녀와 함께 진솔한 대화는 물론 문제아라 하더라도 그의

이야기도 허심탄회하게 들어주는 부모 로서의 친밀감을 심어 주어야 한다. 사 춘기란 이유만으로 부모들의 판단을 혼 돈시키는 자식들에게 올바른 판단력과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자력을 가르쳐 주어야 한다. 한국에서는 품 안의 자식 이라 하지만 미국 사고방식에만 젖어있 는 자녀들은 한인부모의 가슴을 더욱 아프게 한다. 우리는 자녀들에게 무엇을 유산으로 남겨주고 갈 것 인가. 썩어질 재물인 가, 스스로 터득하고 살아갈 수 있는 정 신적 유산인가. 그래도 자식들이 미국 생활에 적응하며 성장하는 모습에 보람 을 느끼려는 부모들의 기대심리에 진정 사랑의 매가 자식들 장래를 위해 필요 한지 아닌지? 자녀교육의 필요한 것 중 에 하나가 자식들과 대화이다. 대화가 끊어지면 자녀 교육에 한계가 온다고 본다. 그리고 자녀들을 인격적으로 대 하면서 서로 많은 일을 의논 하는 것이 좋다. 아이들이 잘못된 친구들과 어울 리고, 나쁜 짓을 하고 다닌다면 아무리 속상해도 야단치는 것을 삼가 하고 끈 임 없이 사랑하면서, 사고가 터진 뒤 후 회하지 말고 자녀들의 행동 하나 하나 에 관심을 기우려야 하겠다. 자식을 끌 어 안는 것만이 최선은 아니다. 해서 될 행동과 안 될 행동의 금을 그어주는 것 이 부모의 역할이다. 부모가 감당할 수 없을 때는 외부의 전문가의 도움을 받 는 것이 현명하다. 방치된 폭력은 비극 의 불씨가 된다. 이것도 기우(杞憂)인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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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29, 2017


SEP 29, 2017

문화칼럼

코 리 아 월 드 | 25 |

다원주의는 답이 아니다 왜 예수만이 유일한 길인가? (II) 김예자 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기자가 파헤친 8가지 어려운 문제

특종! 믿음사건 (13)

저자는 예수만이 유일한 길이라 는 정통 신앙에 대한 보다 더 구체적 인 설명을 듣고 싶었다. 그래서 ‘세계 의 모든 종교는 본질상 하나님이 만인 의 아버지이고 인류는 다 형제라고 가 르치기도 하던데’라고 운을 뗐다. 이 에 대한 박사의 대답은, 무슨 소리냐? 불교는 하나님의 존재를 주장조차 하 지 않았고, 힌두교의 철학자 샨카라 (Shankara)는 유신론이란 인간이 하 나님과 구분없는 경지에 이르는 데에 있어서 유치한 방식에 지나지 않는다 고 했는데. 그리고 우리가 형제 자매 인 이유는 단지 하나님께 지음을 받았

기 때문인데. 그런 근거도 없이 모두가 형제 자매라 한다면 이는 허울좋은 구 호에 지나지 않는다고 하면서 모든 종 교가 동시에 다 진리일 수는 없다고 잘 라 말했다.

면 어떻게 사느냐가 가장 중요하겠지만 기독교의 관점으로는 사람이 아무리 바 르게 산다해도 하나님의 기준과 성품에 부합할 수는 없는 것. 예수의 은혜로만 구원을 받는다고 했다.

여기서 포기할 저자가 아니다. 이번에 는 존 히크(John Hick)의 종교 다원주 의에 입각한 질문을 던졌다. 모든 종교 는 문화적 차이는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절대적 존재(Ultimate Reality)를 갈구 하고 있다. 따라서 각 종교마다 진리 한 조각씩은 갖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각 종교가 나름 진실하지만 자체 힘으로는 하나님의 신비를 설명하기에 부족한 것 아닌가. 마치 장님 셋이 코끼리를 만지 고 밧줄이네, 나무네, 부채네 하듯.

이쯤해서 저자는, 그러다면 간디는? 대다수의 그리스도인보다 덕망있는 삶 을 살았는데도 예수의 제자가 아니었다 는 이유만으로 지옥에 가야만 하는가? 또는 막판에 회개한 연쇄 살인범은 예 수를 영접하는 기도 한 줄 했다고 천국 가고? 이런 불공평한 일이 어디 있습니 까? 하고 도전했다. 구태여 저자의 입을 통하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나 흔히 던 져지는 질문이다.

재커라이어스 박사는 주요 종교에 는 진리의 단면을 엿볼 수 있어서 위대 한 사상과 신념이 녹아 있음은 인정했 다. 그러나 코끼리 비유는 아니올시다란 다. 이 비유는 이미 코끼리라는 참 정체 가 전제되었기 때문에 더듬어 알아 본 장님들의 말은 틀린 것. 눈뜬 사람은 눈 으로 보고 이미 알고 있다. 마찬가지로 예수는 우리가 하나님의 영원한 진리를 알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따라서 다른 종교에 진리의 단면들이 있다 해도 진 리의 총합과 핵심은 곧 그리스도 안에 있다고 단언했다. 성육신으로서(요1:1, 14) 하나님이 자신을 계시해 주셨음을 강조하면서.

이에 대한 그 박사의 대답을 들어보 자. 인간은 도덕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공평을 추구한다. 하지만 공평함은 주어 진 시간 동안 누가 어떻게 행동했는가 의 문제만이 아니다. 만약 연쇄 살인범 이 나는 히틀러 같이 수백만 명을 죽이 지 않고 그저 몇 명 손봤을 뿐이라고 한 다면? 그래서 회개는 커녕 자신을 착하 다고 착각한다면… 이와 같이 우리는 하 나님의 절대적 도덕 기준 앞에서 모두 가 실격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 누구를 막론하고 그 분의 용서와 은혜가 필요 한 존재가 된다. 숫자에 관계없이 살인 은 악이다. 그러나 그 보다 더 나쁜 것은 하나님이 없다고 하며 은혜를 거부하는 것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이어지는 이야기의 요점은 이러하다. 예수가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오신 목 적은 나쁜 사람을 착하게 만들려는 것 이 아니라 영적으로 죽은 사람들을 살 리려고 오신 것. 삶이 도덕만의 문제라

불공평성에 대한 질문은 ‘그럼 듣지 못한 자들은?’까지 확대된다. 박사는 사 도행전 17장 26-27을 인용, “하나님은 우리가 태어나 자랄 곳을 알고 계십니 다. 당신을 찾을 만한 곳에 우리를 두십

니다. 우리가 어떤 나라, 어떤 문화에 속해 어느 곳에 살든 그분은 우리 각 사람의 손 닿는 반경 내에 계십니다.” 라고 설명하면서 하나님께 도움을 청 하면 인간이 설명할 수 없는 방법으로 도와주신다고 덧붙였디. 시크교도였던 선다 싱(Sundar Singh 1889-1929)은 꿈속에서 자기 방에 나타난 그리스도 를 보고 신자가 되어 선교사가 된 것을 예로 들었다. 저자의 마지막 도전. 예수가 그렇게 완벽한 진리라면 왜 그토록 많은 사람 들이 거부하는가. 기독교가 진실이라 면 개종자도 불어나고 다른 종교에 비 해 단연 돋보여야 하는 것 아닌가 … 이 질문은 박사 자신도 힘빠지게 만든 다는 점을 전제로 하고 대답했다. 오늘 날 미국에서 불교가 인기를 끄는 이유 는 간단하다. 하나님 없이도 좋은 사람 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소량의 멋진 영성을 맛본 뒤 다시 내 마음대로 살 수 있다니, 이런 쉬운 것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 이슬람 교가 환영받는 이유는 지정학적 요인 들 때문이고, 힌두교는 풍부한 철학이 매력적이라서. 무엇보다도 불교와 기 타 종교들은 자기 힘으로 훌륭한 사람 이 되는 길을 보여주기 때문에 인기다. 이에 비해 예수는 우리 자아에게 죽 으라고 한다. 우리의 힘과 자율을 깨버 린 순결의 영역에서 우리에게 도전한 다. 진리를 향한 전폭적인 헌신, 즉 철 저히 낮아져 자신의 의지를 드려야 한 다는 사실에 많은 사람들이 거부반응 을 보인다. 거부만 하는 것이 아니라 미워한다. 2천년 전의 십자가 사건이 잘 말해 주고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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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용준 칼럼

SEP 29, 2017

칭찬받지 못한 영웅들(Unsung Heroes):

허리케인 하비 피해자인 10명의 한국 목사님들 레이크우드(Lakewood) 교회가 허리케 인 하비(Harvey)의 희생자들에게 교회의 문을 열지 않았을 때, 그것은 큰 뉴스거리 가 되었다. 뉴스 보도가 있은 후 한참 후에 야 비로소, 담임목사인 조엘 오스틴(Joel Osteen)목사는 마침내 하비 희생자들에게 레이크우드 교회 문을 열었습니다. 레이크우드 교회는 교인 수와 건물의 규모 면에서 미국에서 가장 큰 교회이며, 담임목사인 조엘 오스틴 (Joel Osteen)목 사는 휴스턴에서 가장 부유한 지역에서 1,050만 달러 상당의 궁전같은 사택에서 살고 있다. 필자는 Tulsa, Oklahoma에 있는 오럴 로 버츠 대학(Oral Roberts University, ORU) 에 조엘 오스틴 목사와 같은 때에 다녔다. 80 년대 초반에는 EMR 기숙사의 같은 층 에 거주하기도 하였다. 필자가 ORU에 갔을 당시에는 설립자인 Oral Roberts 목사와 같은 유명한 텔레비 전 부흥사들(Televangelists)과 Osteen 목 사의 아버지같은 인기있는 목사들이 영향 력을 끼치고 있을 때였다. 번영신학이 판 을 치고 있었던 당시, 그들의 카리스마가 넘치는 설교와 화려한 삶은 많은 학생들에 게 헛된 망상을 심어 주기도 하였다. 그러나, 짐 베이커, 오랄 로버츠, 로버트 틸턴, 지미 스웨가트와 같은 유명부흥사들 이 재정 비리와 성 스캔들의 문제로 부정 적 사건들이 자주 보도 되었고, 결국 그들 의 기복신학과 윤리의 실패는 미국 전체 기독교의 몰락의 기폭제가 되기도 하였다. 오스틴 목사와 필자가 같은 기숙사에 있 었을 때 그는 그의 전공인 신문방송을 살 려 TV 방송제작을 하는 일에 더 많은 관 심을 갖고 있었다. 필자가 그와 직접 함께 수업을 듣지는 못했지만 매일 기숙사에서 우리는 서로 보고 지냈다. 오스틴 목사는 불과 일년 만 대학에 다니고, 아버지 교회

<4페이지에 이어서> 9월 27일 오후 2시 기준 성금 모금 현황 현금 / 후원 일자 순 유재송$2,000, 이재인$1,000, 호 남향우회$1,000, 심수봉$1,000, 유 경$1,250, 텍사스고전전통무용협 회$500, 변재성$500, 홍순오$300, 임병주$3,000, SanAntonio우희권 $500, BankofHope$25,000, 박성수 (choicecap)$2,000, 최병호$200, 박 창욱(FOXXBEAUTY)$3,000, 심인수 (OK전회장)$500, Benevitycommuni tyimpactfund$1,382, 나드림교회(변 영철)$1,000,정태환$300, L.A한인회 $1,000, Memphis한인회$500, 소나무 가든$500, 김정화Florida남선사$100, 정미호(필라델피아한인회장)$500, Ko reanChristianChurchsFederationjofH ouston$1,000, VitaDentalPLLC$1,000, 조영래$200, 박문호$300, 휴스턴한인 회$10,000, 한미은행$30,000, 휴스턴

의 설교 방송 제작을 돕기 위해 곧바로 휴 스턴으로 돌아갔다. 졸업을 하지 못하고 일년만에 중퇴한 죠엘 목사와는 달리 그 의 두 자매와 그의 형은 오랄 로버츠 대학 을 졸업 할때까지 거주하였는데, 필자는 그들과 꽤 친밀하게 교제할 수 있었다. 미국이나 한국의 목사님들 중 초대형 교회 오스틴 목사처럼 저택에 살며 호화 로운 삶을 사는 분들은 극히 드물 것이다. 대부분 그다지 대단하지 않은 검소한 주 택, 콘도, 또는 아파트에 거주하며 소박한 사례비로 교인들을 섬기는 경우가 대부분 이다. 사실 성직자의 길은 하나님을 신실 하게 섬기고 동시에 교인들을 주님의 길 로 인도해야 하는 매우 까다롭고도 힘든 길이다. 주님의 특별한 소명이 없이는 온 전한 목회가 불가능 할 것이다. 목회자는 그 자신이 원한다 해도, 항상 교인들을 먼 저 만족하게 하는 일만 할 수는 없을 것이 다. 때로는 상황적으로 이번 하비 수재(水 災)와 같이 그 자신의 가족을 먼저 돌아 보아야 되는 위급한 순간이 언제든지 일 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필자가 알고 본 한국 이민 교회 목회자들의 대부분은 미국 교회 정서와는 달리 한국 교회 전통을 따라, 그 자신과 가 족을 희생하며 성도들을 우선시 하는 분 들이다. 목회자가 자신의 건강도 헤쳐가 며, 가족을 돌보는 일도 소홀히 하고,먼저 교회와 교인들을 돌보는 일에 몰두하는 것이 과연 건강한 교회와 건전한 목회자 모델 인지는 성도들 간에 다른 의견이 있 을 수 있을 것이다. 목회자 가족들에게 요구되는 높은 기대, 적절한 안식이 없이 계속되는 책무들, 심 지어 ‘목회자의 삶은 이래야 된다’는 기준 들은 비단 교인들 뿐 아니라 불신자들조 차도 모두 가지고 있다. 이렇다 보니, 교 역자들의 삶은 언제나 모두에게 공통적

한국지상사협회일동(KCAH)$2,000, 크리스남&강문선$500, 주휴스턴총 영사관직원일동$1,150, 어스틴박용 락$500, 휴스턴노인회$1,000, 두산식 품$5,000, 휴스턴서울교회$20,000, 뉴 욕한인회(KAAGNY), $3,000, 이경도 $200, 김정아$100, 조명희(초대KCC 이사장)$1,000, AMEKO(필라데피 아)3,000, BeautyEmpire이주열$500, 달라스한인회$16,130, 나의꿈국제재 단(손창현)$3,000, BatonRouge(배턴 루지)한인회$6,000, 휴스턴영락장로 교회$2,000, 임마누엘선교교회$600, 한미여성회(KAWA-USA)$4,500, 권 철희변호사 $500, 김형길총영사$500, CHILBALDRIDGE $200, 강창진(일도 태권도)(California)$300, 휴스턴소떼 모임(김병수)$500, 베트남참전전우회 미주총연합회$2,000, 사도행전교회 $500, 소망교회$450, 교회협의회$500, 시애틀한인회$1,200, 김수명$500, 루 이애나(P.K.BEAUTYMART)$500, 켄

만족을 주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영역임을 우리는 인정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같은 인간이지만, 서로 다른 독 특하고도 다양한 배경, 삶의 경험, 생각들 을 가지고 있다. 타국 미국에 사는 이민자 들의 다양성은 더욱 극단화 되어 있다. 이 러한 비동질적 다양성은 특정 상황에서 무 엇을 어떻게 판단하고 처리해야 되는지에 대한 상호 의견 차이를 언제나 일으킬 수 있는 갈등의 요소가 된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 공동체인 교회 의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이다. 같은 문제 를 바라볼 때, 각자의 경험과 삶의 양식에 서 비롯된 생각과 판단은 목회자의 접근 방식과 같을 수 도 있겠지만, 때로는 교회 내의 긴장과 다툼을 일으키는 ‘다름’으로 나타날 수 있다. 어쩌면 이러한 다양성과 비동질성이 이민자들의 선택을 여지를 제 공하는 많은 교단과 교회들이 공존하는 이 유이며 목회자들의 사역이 어려운 이유 일 지도 모른다. 딱 한달 전 휴스턴을 몰아쳤던 허리케인 하비 (Hurricane Harvey)는 미국 한인 역 사에 유래 없는 무려 500 명의 한인 가정 에 큰 피해를 입혔다. 그리고 아직 그 회 복은 매우 더디어 보인다. 그런데, 이번 수 재 피해자들 중에는 10 명의 이민 교회 목 회자들이 포함되어 있다. 교회 연합회 구 제 담당자인 강주한 목사님(비젼교회)에 의하면, 두지철 목사(갈보리교회), 변영철 목사(나드림교회), 심낙순 목사(순복음 사 랑교회), 옥승웅 목사(언덕교회), 이도웅 목사 (은퇴목사), 이재호 목사(중앙장로교 회), 이은재 목사(은퇴목사), 정명철 목사 (제자들교회), 홍형선 목사(휴스턴 순복음 교회)님들 등이 홍수 피해를 입었다고 한 다. 수재로 인한 자신과 가족의 고난에도 불 구하고 이 10명의 목사님들은 교회 사역이

사스CITY노인회(정영로회장)$500, 허현숙$200, PUERTORICO한인회 $500, HOUSTONCULTURALPRES. COMM.OFHOUSTON$300, 함지박 뉴욕(식당)$1,580, 오클라호마한인회 $1,000, 순복음교회$2,000, 휴스턴안 디옥교회(이응남목사)$1,000, 샌안토 니오한인회$4,124, EASTFL한인회 $500, 춘사포CharitiesInc$5,000, 아 틀란타한인회$2,000, 조지아국제결 혼여성회(KIMWAGA) $500, 살리나 스한인장로교회(CALIFORNIA)(윤 성환집사)$1,000, SCHWABCHARIT ABLE(JOHN&ARRIEPARK)$5,000, 도내션BOX$283, 이중배$200, 코리 안저널$610, KoreanAmericanFed erationofOC$2,000, 서남부연합회 $1,000, Inland한인회$1,000, 이효한 $500, KoreanAmericanFederationof LA$600, 김용일$200, 휴스턴한빛교 회$2,000, 손종호$100, 이재근회장 $300, LOTTECHEMICALUSA$30,000,

안용준 변호사

끊김이 없도록 자신보다 먼저 교인들을 돌 보는 섬김을 변함없이 감당하고 있다. 필 자가 개인적으로 휴스턴의 모든 목회자들 을 알지는 못하지만, 적어도 죠엘 오스틴 목사와 같은 사치스러운 저택에 사는 이민 목회자는 없다 것은 분명히 알고 있다. 이민 목회는 다른 직종, 직업에 비해 적 은 사례비(underpaid)를 받으며 무한정 다 른 사람들을 섬겨야 하는 어려운 일들이 다. 하비로 말미암아 수재민이 된 이 목회 자들은 다른 모든 홍수 희생자들과 똑같이 재정적으로나 정서적으로 심한 손상을 입 었다. 자신의 교회 목사님에 대한, 아니 기 독교에 대한 각자의 생각이 어떠하든지 간 에 적어도 지금 이 어려운 순간만큼은 그 들에게 우리의 도움이 필요하다. 이민 교 회 목회자들은 숨은 은인들이다 (unsung heroes). 그들의 희생적 섬김이 오늘날 지 금의 한인들이 삶의 재난을 이기고 영위 할 수 있는 자양분이 되었기 때문이다. ※ 비고 : 독자들 중에 수재를 입은 목회 자들을 돕기를 원하는 분이 있다면, 휴스 턴 교회 연합회 총무로 섬기시는 강주한 목사님께 연락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832 643 2290). 필자는 내년 2018 년 독 자들 중 이 귀한 뜻에 같이하시고, 맡겨 주 시는 재산세나 교통법률 위반에 관련된 저 의 변호사 비용(Legal Fee)을 이번 수재를 입은 목회자들을 위해 기부할 것입니다.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8,600, 송규영(시민권자 협회)$300, 오클라 호마한인제일장로 교회$2,000, 우 드랜드CHO'STAEKWONDO(조의 석)$1,200, 샌안토니오 한인회$4,124, RAINBOWCARCARE(장준)$5,000, 하 와이호놀룰루한인회$5,580, 휴스턴사 랑의교회$1,500, 이부령회계사$200, 휴스턴한미은행family(에릭김)$1,000, 북알라바마한인회$1,320, 서북부연합 회장(SuzanneTornow)$500, KoreanCh ristianChurchofHouston$1,000

현금성금 합계 : $256,158 ※ 그 외 현물 등 H마트 $20,000 상당 물품, 달라스 목회공동체 $4,000 상당 물품, Bank of Hope, James and SoraHan, Wang Globalnet(왕글로벌), 배드민턴협회, 배 창준, 이주연, 임용우, 정명철, 총영사 관, 허시지, 휴스턴학사장교 동문회, 이 순한의원


SEP 29, 2017

한의학 칼럼

코 리 아 월 드 | 27 |

곽란과 관격 Amy Eun Heo 실버레이크 한방클리닉 832-434-9241

곽란은 위로 토하고 아래로 설사 하거나 혹은 배가 부르고 답답하 고 통증이 나타나기도 하며, 경우 에 따라서는 토하려 하나 토하지도 못하고 설사하려 하나 설사도 하지 못하고 이마에 진땀이 나면서 위증 하게 되는 병으로 발병이 급속하고 주로 여름과 가을초의 더운 계절에 발생되는데, 병증으로 보아 급성위 장염과 유사하며, 식중독이나 전염 성 질환인 콜레라까지도 포괄하는 개념이다. 이러한 곽란은 임상적으로 2가 지로 분류하는데, 첫째는 한성(寒 性)의 증상으로 위로 토하고 아래 로 사하는 것이고, 둘째는 열성(熱 性)의 증상으로 배가 뒤틀리고 아 프며 배가 부르고 가슴이 답답하 며 토하려 하나 토할 수 없고 설사 하려 하나 설사할 수 없는 곽란중 에서도 가장 심하고 위급한 증상 이다. 구토, 설사가 있는 것은 습곽 란이라 하고 구토, 설사가 없는 것 은 건곽란이라 하며, 구토나 설사

가 심하여 체내의 수분이 손실되면 가슴이 답답한 번조(煩躁)증상이 나 타나서 잠을 못 이루게 되고 근육의 경련이나 의식장애가 초래되기도 한다. 곽란은 대체로 더운 때에 많이 발 생하는 병으로 기후가 더운 관계로 땀을 많이 흘려 진액(津液)이 소모 되므로 입이 마르고 속이 답답하여 찬 음식물을 많이 먹게 된다. 진액 의 소모로 소화기능이 떨어지고 여 기에 찬 음식을 많이 먹게 되어 비 위(脾胃)가 손상되어 발생되는 것이 다. 그러므로 아무리 입에서는 요구 되나 일기가 따뜻할수록 날 것과 찬 음식물을 많이 먹어서는 안된다. 또 한 더운 기후에는 음식이 잘 상하고 독소에 오염되기 쉬우므로 되도록 끓여 먹어야 하며 오염의 의심이 가 는 음식은 먹지 말아야 한다. 취사장 및 취사 도구는 오염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 다.치료에 있어 식중독의 경우에는 물이나 미지근한 식염수를 많이 마 시게 하여 토하도록 유도하며, 설사 가 있을 때는 따뜻한 물이나 레몬 쥬스 등을 먹게 하며, 안정을 취하 고 죽과 같이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서서히 주기 시작한다. 그리고 만약 증상의 개선이 불명 확하거나 상태가 지속적으로 나빠 지면 한의원 등에서 적극적으로 치

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관격이란 소변불통(小便不通) 혹 은 대소변불통(大小便不通)과 구토 의 2대 증상을 말하는 것으로, 관이 란 소변 혹은 대소변이 동시에 불 통하는 것을 말하고, 격이란 구토의 증상을 지칭하는 것이다. 특히 대소 변이 모두 불통하면서 구토을 수반 하는 것을 음양관격(陰陽關格) 또는 삼초약(三焦約)이라고 부르기도 한 다. 이러한 관격증은 일반적으로 생 소하게 들리겠지만 이 증상은 매우 위급한 상황으로 응급조치가 이루 어지지 않을 경우 죽음에까지 이를 수 있다. 그러면 이 관격증은 왜 생 기는 것일까?

추어 움직이는 성질의 양은 위로 치 솟아 물이나 음식등 먹는 것을 모두 토해내는 관이 나타나고, 정체성의 음은 아래에 모여 인체의 배설 기능 이 마비되는 격이 나타난다. 그러므로 치료를 위해서는 멈추 어진 기의 승강을 다시 원래대로 승 강이 이루어지도록 승기(升氣)시켜 주는 약을 사용하거나, 안에 막힌 것을 뚫어주기 위해 토하고 설사시 키는 방법 등을 사용한다. 기가 허해져서 승강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에게는 기운을 돋구어 주 는 약을 병행하고 침과 뜸요법 등의 다양한 처치를 행하게 된다. 그 예 후에 있어서는 무었보다도 빠른 진 단과 처치가 관건이 될 것이다.

한의학의 특징적인 사고중에 음 양(陰陽)과 기(氣)라는 것이 있다. 원래 음양이란 서로 조화를 이루어 야 하는 것이며, 기는 온몸에 순행 이 잘 이루어져야 기운도 나고 손발 이 저리고 아픈것도 사라지게 되어 있다.

현대의학적으로는 장폐색, 뇨독증 등에서 유사한 증상을 찾아 볼 수 있는데, 구토, 대변불통, 복통, 복부 팽창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장폐색 은 응급의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 으며, 특히 소아나 심혈관계 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에서는 재빠른 처치 가 필요하다.

정상적인 사람은 기가 상하로 잘 통하여 양이 아래로 내려오고 음이 위로 올라가서 음양의 조화가 이루 어져 건강을 유지하지만, 관격이란 바로 이러한 음양의 상승과 하강의 조화가 깨져서 음양이 서로 어울리 지 못하고 밀어내어 기의 승강이 멈

신장기능의 장애로 뇨소와 기타 단백대사물의 뇨중 배설이 안되어 일어나는 뇨독증은 혈액중의 단백 대사산물이 축적되어 그 결과 구역 질, 구토, 두통, 소변불통 등이 일어 나며 의식장애도 초래될 수 있으므 로 주의를 요한다.


전문가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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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29, 2017

회계 / 률 법

이민언, 추도균 합동 CPA사무소/이민언 법률사무소 제공

Self-Employment Tax 이번 편에서는 흔히 우리가 말 하는 자영업자, Self-Employed Individuals에 대한 SelfEmployment Tax와 Estimated Taxes의 필요성에 대해서 알아보 고자 합니다. Self-Employed Individuals 는 일반적으로 Sole Proprietor나 independent Contractor로서 비지 니스에 종사하시는 분들을 말합니 다. 2015년도 통계청 자료에 의하 면 전체 노동자 중 대략 6%정도가 위에 말씀드린 Self-Employed 범 주 안에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에서 대부분의 소 규모 비지니스가 일년 이내에 문 을 닫는다는 것을 고려하면 SelfEmployed를 시도해 본 사람들의 비율은 이보다 훨씬 더 높지 않을 까 추측해 봅니다. 비지니스 하시 는 분들께 많이 듣는 푸념 중 하나 는 세금 때문에 비지니스 하기 힘들 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미국 세금 수입은 전체 GDP의 26%를 차지하는데 이는 developed countries의 평균 34% 보다는 많이 낮지만 현실에서 소규 모 자영업자들이 체감하는 세금 영 향은 이 보단 더욱 크다고 생각합니 다.

세금에 있어 Self-Employed Individuals가 우선 고려하여야 할 사항은 소득세와 더불어 지 불하셔 야 하 는 세 금 으 로 S e l f Employment Tax가 있다는 사실입 니다. 아마도 이를 고려하지 않았을 때 대부분의 자영업자들은 소득세 신고시 지불할 할 세금을 보고 많 이 놀라실 것입니다. Self-Employment Tax는 자 영업자에 대한 Social Security and Medicare tax라고 생각하시 면 됩니다. 월급을 받는 분들은 고 용주에 의해 월급을 받을 때마다 Social Security, Medicare, 그리고 Income Tax가 월급에서 공제되고 이를 IRS로 지불합니다. 따라서 소득세 신고시 추가로 납부하여야 할 Social Security와 Medicare Tax가 있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Self-Employed Individuals의 경우에는 이를 처리 할 고용주가 본인 자신이기 때문 에 미리 세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세금 보고시 소득세와 함께 Selfemployment tax를 한꺼번에 지불 하여야 합니다. Self-Employment Tax를 결정 하는 tax rate은 Social Security

12.4%, 그리고 Medicare Tax 2.9%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social security tax는 2017년도 기 준으로 $127,200까지만 적용됩니 다. 따라서 이 금액을 초과하는 순수 익이 발생되면 초과하는 부분에 대 해서만 추가로 Medicare Tax 2.9% 가 발생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대 략 순수익의 92.35%에 해당하는 금 액에 15.3%를 곱하시면 근사치의 self-employment tax금액을 얻으 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토대로 간단한 예를 들어보 면 한 자영업자가 총비용 공제 후 $50,000의 순수익이 발생하였다면 대략 $7,065의 Self-Employment Tax가 발생합니다. 만약 이 자영 업자가 싱글이면서 다른 공제항목 이나 적용할 tax credit이 하나도 없다고 가정하면 2017년도 예측 income tax는 대략 $4,600정도 입 니다. 그렇다면 $11,665을 세금으 로 지불하여야 합니다. 같은 납세자 의 경우 만약 $100,000의 순수익을 보고했을 시 납부하여야 할 세금은 대략 $30,500로 증가합니다. 미리 분할 지불을 하거나 세금지불을 위 해 돈을 따로 모아두지 않았다면 세 금보고와 함께 $30,500을 일시불로

지불할 수 있는 자영업자가 얼마나 될까요? 제 경험상으로는 많지 않습 니다. 특히 이렇게 되면 밀린 세금을 분 할 지불하면서 다시 다가오는 세금 을 계속 지불하지 못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기 에 IRS에서는 Estimated Tax를 요 구합니다. Estimated Tax는 옵션 이 아니라 요구사항입니다. 따라서 IRS에서 요구하는 데로 Estimated Tax를 지불하지 않으면 이에 추가 로 Penalty가 부과 됩니다. 이와 같이 자영업자에게 있어선 월급 받는 분들보다는 상대적으로 여러가지 면에서 Planning이 조금 더 요구되어 집니다. 이는 세금, 보 험, 연금 등 많은 부분을 본인의 책 임 하에 두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월급 받는 분들보다 좀 더 자유스러움은 있지만 그만큼 신 경 써야 할 부분도 많습니다. 그러 므로 Self-Employed individuals는 처음 비지니스를 시작하는 단계부 터 계속 발전해 나가는 단계마다 많 은 리서치가 필요하며 전문가의 조 언 등을 통해서 올바른 방향을 세우 시고 계획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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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한 포함 8개 국가 입국금지 포고령 여전히 본질은 반이슬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가안보를 이유로 이슬람 6개 국가를 대상으로 한 입국금지 조치를 북 한을 포함한 8개 나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슬 람권 6개국에 대한 반이민 행정명령의 적용 시한이 만료된데 따른 조치다. 이번 조치는 조건이 해제될 때 까지 무기한으로 적용되며, 일부 국가에 대해서는 전 면적 입국금지를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북한, 차드, 이란, 리비아, 소 말리아, 시리아, 베네수엘라, 예멘 등 8개국 국민의 미 입국을 제한하는 내용의 대통령 포고령을 발표했 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이슬람 6개국 국민에 대한 신규 비자발금을 90일간 금지했던 행정명령의 시효가 이날로 말료되자 새 포고령으로 대체했다. 포고령에 따르면 기존 반이민 행정명령 적용 6개 이슬람 국가 중 수단은 입국금지에서 제외됐다. 대신 북한과 차드, 베네수엘라가 새로 포함됐다. 미국 정부 는 기존 행정명령 대체를 위해 지난 7월부터 각국 정 부의 협조를 얻어 입국 제한 또는 금지 대상국을 선 별하는 작업을 해왔다. 여권 등 문서의 진실성과 입국 비자 신청자의 범죄 이력 정보 공유 여부, 테러 연관 성, 생체 정보 포함 전자 여권 발급 여부, 해당 국가의 미국 안보에 미치는 위험 정도 등을 고려했다. 포고령은 10월18일부터 적용되며, 명령에 따른 입 국 제한 범위는 8개 나라별로 상이하다. 우선 북한과 시리아는 또는 비이민자의 미국 입국이 전면 금지된 다. 이란도 이민자와 비이민자의 입국이 전면 금지되

지만, 학생(F, M)이나 교환방문(J) 비자 소유자는 예 외가 적용된다. 차드, 리비아, 예멘은 이민 비자는 물 론 사업이나 관광 비자 소지자의 미국 입국이 금지된 다. 베네수엘라는 정부 관료와 직계의 입국이 전면 금 지된다. 포고령에 따른 입국금지는 기존 행정명령과 달리 발효 기한이 정해지지 않았다. 해당 국가의 협조와 제 도 정비 여부에 따라 제한을 더하거나 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 포고령은 시행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유효기간이 남아있는 기존 비자 보유자는 적용대상 에서 제외하고 신규 비자 신청자에게만 적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포고령에서 “대통령으로서 미국 과 미국인의 안전과 이해를 보호해야 하는 것이 나 의 의무”며 “새 명령을 발표함으로서 그 신성한 의무 를 다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트위터에도 “나는 미 국의 안전을 가장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 우리가 안전 하게 심사할 수 없는 사람들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포고령을 설명하면서 “입국 제한이 절대 인종이나 종교, 신념에 근거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트럼프 정부의 특정 국가 입국 제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고, 그 출발은 반이슬람 행정명령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지난 1월 27일 중동·북 아프리카 7개 이슬람 국가 국민의 입국 금지를 골자 로 한 반이민 행정명령을 발표했으나 종교적 차별에

항의하는 시위가 확산됐고 법원에서도 제동이 걸려 시행이 중단됐다. 이에 트럼프 정부는 지난 3월 이라 크는 제외한 이슬람권 6개국 출신 국민의 입국을 90 일간 금지하는 수정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이 행정명 령도 법원에 의해 중단됐다가 일부 효력만 인정받아 6월29일부터 발효됐다. 이번 포고령에 따른 입국금지 국가도 기존 반이슬 람 행정명령의 대상국이 기본이 됐다. 북한 등 3개국 이 포함됐지만 오히려 반이슬람 입국금지 조치라는 비판을 물타기하려는 성격이 강하다. 당장 북한이 포함됐지만 미국에 입국하는 북한인의 숫자가 극히 미미한 만큼 실질적 효과를 노렸다기 보 다는 테러 국가로 낙인찍기 위한 상징적인 조치로 풀 이된다.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두고 군사적 긴장 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입국금지는 일종의 대북 제재의 의미로도 풀이된다. 베네수엘라도 입국 금지에 포함됐지만 정부 관료들만 대상으로 했다. 앤서니 로메로 미국자유시민연합(ACLU) 대표는 “입국 금지 국가 중 6개 나라가 이슬람 국가”라며 “미 국 방문자가 거의 없는 북한과 정부 관료로 대상이 제한된 베네수엘라를 입국금지 국가에 추가한다고 해도 여전히 이슬람 입국금지 명령이라는 사실을 흐 릴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무슬림을 대상으로 한 트럼프 대통령의 원죄 가 다른 나라들을 적국 리스트에 포함시킨다고 해서 치료될 수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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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29, 2017

LA 총영사관 민원서비스 달라졌다 기아 조지아공장

적십자에 10만불 기부

최근 허리케인 하비와 어마로 수해를 입은 지 역민들을 돕기 위해 기아자동차 조지아주 공장 (KMMG)이 발벗고 나섰다. KMMG에 따르면 지난 21일 미국 적십자사 (American Red Cross)에 10만달러를 도네이션 했으며 네이선 딜 주지사도 자리에 함께 한 것 으로 알려졌다. KMMG의 스튜어트 카운티스 수석 부사장은 “우리의 커뮤니티를 후원하는 일은 우리 기아 철학의 가장 핵심이다. 우리 팀원들이 최근 역 대 최악의 허리케인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사람 들을 뒷선에서 조용히 돕는 모습에 자부심을 느 낀다”고 말했다. 네이선 딜 주지사는 “KMMG의 이웃을 생각 하는 정신과 어마와 하비로부터 고통당하고 있 는 지역민들이 하루빨리 정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보여준 친절함에 감사를 전한다. 또한 미국 적십자사에 대한 KMMG의 이번 기부는 기아 자동차가 이곳 조지아주를 위해 존재하는 방식에 대한 하나의 상징이라 할 수 있다”고 말 했다. KMMG에 따르면 직원들은 솔선수범하여 허 리케인 하비로 인해 수해를 입은 텍사스 주민들 에게 구호물품을 전달하기 운동에 앞장섰으며 KMMG의 매칭 기프트 프로그램을 통한 기부를 시작으로 조만간 부스도 마련해 수재민 돕기 모 금활동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총 영사 이기철)은 지난11일 2016년 상반기부터 문턱 낮은 총영사관 과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목 표 달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 울여온 결과 민원처리 건수가 크 게 증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과 거 평균 2시간이었던 민원대기시 간은 20분으로 줄어들고 민원서 비스 친절도 크게 향상되어 민원 서비스에 대해 88%의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해 2016 년 5월부터 2017년 6월까지 LA 총영사관은 22년 된 노후 전화교 환 시스템 교체, 총영사관 새 신

분증 발급 개시, 민원창구에 녹 음, 녹화 시스템 구축, 민원실 설 문함 설치를 하였으며 민원서비 스 개선과 민원인 안전을 위해 새 로운 조치들을 중점 시행하였는 데 과거에는 여권업무 창구와 법 무업무 창구를 구분하여 해당 민 원서비스를 제공하였으나 금년 8 월부터 모든 민원창구에서 여권 업무와 법무업무 서비스를 통합 민원창구 시스템으로 전환함으 로써 더욱 빠른 민원서비스를 제 공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영사 관 홈페이지의 각종 민원서식이 한글 파일로 되어 있어 불편함을 인지하고 워드파일이나 PDF 파

일을 추가해 민원서식 작성 시 더 욱 편리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총영사관을 방문하는 민원인들과 총영사관의 안전을 위해 철제 펜스를 장착하고 보안 회사와의 용역계약을 통해 무장 경비원이 24시간 총영사관 건물 을 경비하고 있으며 민원대기실 에는 핸드폰 충전기, 민원인용 컴 퓨터 옆에 프린터기 등을 설치하 여 편리함을 도모함은 물론 민원 인들이 민원실에서 대기하는 동 안 편안한 분위기를 통하여 마음 적 여유를 가지도록 조용한 클래 식 음악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 다.

애틀란타 남대문시장

1만7천불 휴스턴 푸드뱅크에 기부

남대문시장(대표 김용덕)이 허리케인 ‘하비’ 수재민을 위해 1만7,439.67달러를 기부했다. 남대문시장측은 최근 허리케 인 ‘하비’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 을 돕기 성금 모금 행사를 7호 점인 클레이턴 카운티 모로우 점에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진행했다. 원래는 고객 감사 행사로 기 획됐으나, 하비로 인한 휴스턴 등의 피해가 알려지면서 수재 민들을 위해 초점을 맞추기로 업체측은 조정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가정용품 야 드세일을 비롯해 바베큐, 팝콘,

캔디, 스노우콘 판매, 페이스 페 인팅 등의 코너들이 마련됐다. 또한 경품추첨을 통해 2017년 식 BMW X5, 삼성 TV, 애슐리 가구세트, 보쉬 가정용기기 등 을 증정했다. 업체측은 경매, 음식판매, 기 부금 등 총 1만7439.67달러 를 모금해 모두 ‘휴스턴 푸드뱅 크’(Houston Food Bank)에 전 달했다. 제이 김 부사장은 “남대문시 장은 앞으로도 계속 고객들과 함께 십시일반으로 성의를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다”고 전 하고 “이번에 재난을 당한 모든 분들께 심심한 위로를 드리며, 아울러 이번 행사에 참여해주신 고객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 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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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29, 2017

'토이즈러스' 파산… 온라인 쇼핑몰에 밀려 좌초

세계 최대 장난감 유통업체인 토 이저러스(Toys R Us)가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파산보호를 신청했 다. 이번 파산 보호 신청은 아마존닷 컴 등 온라인 판매업자들과의 경쟁 심화 및 이에 따른 토이저러스의 매 출하락, 부채 상환 등에서 기인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시장 조사업체 원클릭테일에 따르면 토 이저러스의 매출은 5년 연속 하락

한 반면 아마존닷컴의 매출은 지난 해 24%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그나마 매장을 찾던 고객들 도 가격 인하에 나선 월마트 등 다 른 대형 소매업체들로 발길을 돌려 매출에 타격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 으며 스마트폰, 콘솔 게임기, 유튜 브 등 어린이들의 놀이 매체가 IT기 기로 옮겨가면서 전통적인 장난감 인기가시들어 가고 있는 것도 한 몫 을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토이저러스는 지난해에도 채무

구조조정을 실시한 바 있으며 구조 조정과 함께 점포 수를 줄이며 지난 2015년엔 뉴욕 타임스퀘어 플래그 십 매장을 폐쇄한 바 있다. 이번 파산보호 신청이 받아들여 지면 올해 상반기 1억6400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던 토이저러스는 내년 만기가 돌아오는 약 4억달러

의 채무 상환을 유예받게 된다. 한편 최근 장난감 업체들의 위기 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 장 난감 제조회사인 레고 역시 이달 초 매출하락을 이유로 전체 직원의 8% 에 달하는 1400명에 대해 정리해고 결정을 내리고 다음달부턴 최고 경 영자도 교체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 졌다.

트럼프 “백악관 오지마” 농구 우승팀 초청 관례…미운털 커리 겨냥 ‘취소’ 수’를 친 것이다. 커리는 이에 대해 “왜 그는 특정 개 인들을 타깃으로 삼는지를 모르겠다” 며 “지도자들이 하는 행동은 아니다”라 고 비판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에는 프로 스포츠계와 충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미 프로농구 (NBA) 우승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의 스테픈 커리를 겨냥해 “백악관 초청 을 취소한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커리는 관례에 따른 초청에 “백악관에 가고 싶지 않다”고 했고, 그 소식을 들 은 트럼프 대통령이 초청 취소로 ‘선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 프로풋볼 (NFL)계와도 티격태격했다. 전날 앨 라배마에서 공화당 의원 지지유세를 하던 중 일부 선수가 국가 연주 때 일 어서지 않자 당장 내쫓으라고 주장한 것이다.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49ers) 팀의 전 쿼터백 콜린 캐퍼닉이 소수 인종에 대한 경찰의 폭력적 처사

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국가 연주 때 일 어서지 않은 데 대한 비판이다. 로저 구델 NFL 커미셔너는 대통령이 프로 스포츠에 대한 이해도가 낮고 리 그를 존중하려는 의사도 전혀 없다고 꼬집었다. NFL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다시 트위터에서 “운동 선수가 NFL이나 다른 리그에서 수백만 달러를 버는 특권을 원한다면, 그는 우 리의 위대한 국기 또는 우리나라에 결 례를 하도록 허용돼선 안되고, 국가(연 주)에 일어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서니 칼럼

SEP 29, 2017

코 리 아 월 드 | 37 |

보험 이해하기(자동차 보험) 이서니 이서니 보험 그룹 Cell: 832-633-2685

자동차 보험에 대해서 함께 알아 보고자 합니다. 자동차 보험을 구입하는 것은 단 지 선택적인 좋은 생각이 아닌, 대 다수의 주에서 법으로 지정해 놓은 것입니다. 그러나 보험 용어의 뉘 앙스와 약간씩 다른 세부적인 사항 들이 사람들에게 약간 겁을 먹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 용어 들에 대한 설명을 해 드리려고 합 니다. 이 용어들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를 하시면 우리가 자동차 보험 을 구입할 때 우리들이 선택한 보 험 증권에 대하여 신뢰하실 수 있 을 겁니다. 비록 이 용어들이 조금 어렵게 느껴지더라도 본인이 갖고 있는 자 동차 보험에 대해서 잘 이해하고 계시면 많은 유익이 있습니다. 우 리가 자동차 보험을 구입하는 주된 목적은 우리가 운전하는 동안에 일 어날 수 있는 모든 위험의 부담을 나에게서 자동차 보험에게 넘기는 것입니다. 이렇게 위험부담을 넘기 는 것으로 우리는 사고 후에 올 수 있는 큰 경제적인 손실로부터 벗 어나는 것입니다. 우리가 갖고 있

는 자동차 보험이 이 사고로 인한 손 해를 지불해 주고 우리는 걱정에서 벗어나고, 법적인 요구 사항에 만족 해 할 것입니다.

<자동차 보험의 이해> 책임보험 (Liability) 책임보험(Liability)을 구입하는 것은 합법적인 운전을 하는 데 필요 한 사항입니다. 책임보험에는 재산 손실과 신체적인 부상에 대한 보상 인데. 즉 나의 잘못으로 사고가 났을 때 상대방 자동차와 사람, 재산 등에 대한 것입니다. 내가 구입한 보험의 보상 액수 만큼 까지만 보상해 줍니 다. 대부분의 경우에 이 책임보험은 나뉘어져서 표기됩니다. 50/100/50 이런식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이 때 첫번째 숫자는 부상을 당한 한 사 람 당의 치료비를 나타냅니다. 두번 째 숫자는 부상 당한 모든 사람들에 대한 보상의 최고 액수를 나타냅니 다. 세번째 숫자는 상대방의 재산상 의 보상에 대한 최고 액수입니다. 이 책임보험은 모두 상대방의 손실을 보상해 주는 것이고 나의 손실에 대 한 보상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그러 면 숫자의 액수는 50은 $50,000을 의미하고 100은 $100,000을 의미합 니다. 그러므로 나의 책임보험의 보

상은 사고로 인해서 부상을 입은 상 대방 한 사람에 대해서 $50,000 까 지 보상해 주고 한 사고 당 보상 최 고 액수는 $100,000 입니다. 그리고 상대방의 재산상의 손실의 보상 최 고 액수는 $50,000입니다. 이것은 나의 손실에 대해서는 보호하지 않 으므로 많은 분들이 여기에 보상에 대한 보험을 추가로 구입합니다.

충돌과 종합적인 보상 법으로 요구되는 책임보험외에 보 조적인 보상보험으로 두가지가 있 는데 바로 충돌과 종합적인 보상( Collison and Comprehensive) 입니 다. 충돌보험은 만일에 내 잘못으로 상대방 차나 나무 같은 것과 충돌하 는 사고가 났을 때 나의 자동차를 고 치는 비용을 배상하거나, 혹은 만일 자동차가 더 이상 쓰지 못할 만큼 망 가졌을 때는 다시 구입하는 비용을 배상합니다.

종합적인 보상 보험 (Comprehensive) 은 충돌하지 않은 다른 사 고로 자동차가 망가졌을 때 배상을 해 주는 보험입니다. 여기에는 다른 사람이 내 자동차를 파손시켰을 때, 불이 나거나, 도둑, 그리고 날씨와 관계된 것들 등입니다. 그리고 만 일 뭔가가 떨어져서 망가진 것, 예 를 들어서 폭풍으로 메일박스가 뽑 혀서 떨어진다거나, 혹은 동물을 쳐 서 자동차가 망가졌을 때 보상을 해 드립니다. 이것을 또 다른 말로 충 돌이 아닌 사고 보험( Other Than Collision or OTC coverage) 이라 고 합니다. 충돌과 종합적인 보험은 보통 선 택적입니다만 만일에 자동차의 페 이먼트를 하고 계시는 중이면 꼭 구 입하셔야 나중에 더 큰 손실에서 보 호 받으실 수 있습니다. 오늘도 안전 운전 하시기 바랍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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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ET-CT 2. 뇌MRA 3. 뇌MRI 4. 관상동맥CT 5. 흉부 (폐)CT 6. 복부조영CT 7. 심장 초음파 8. 갑상선 초음파 9. 경동맥 초음파 10. 전립선 초음파 11. 골밀도 검사 12. 대장내시경 (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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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입원 종합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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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입원 종합검진 기본항목

남성 추가항목 여성 추가항목

1. 이학적 검사 (신체계측,비만도,시력,혈압)

1. 뇌M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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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청력검사 (순음청력 검사)

2. 뇌M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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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혈액검사 (종합혈액 검사, A형간염)

3. 관상동맥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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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암표지자 검사 (간암,대장암,췌장암,난소 암,전립선 암) 4. 흉부 (폐)CT 5. 심폐기능 검사 (흉부 X-RAY, EKG, 노력성 폐활량) 5. 심장 초음파 6. 요 검사 10종 6. 갑상선 초음파 7. 체지방 검사

7. 경동맥 초음파

8. 부인과 검사

8. 전립선 초음파

9. 소화기검사 (위내시경 수면) 10. 복부초음파 검사 (간장,췌장,암 질환) 11. 문진 및 전문의 상담

9. 골밀도 검사 10. 대장내시경 (수면)

4. 흉부 (폐)CT 5. 심장 초음파 6. 갑상선 초음파 7. 경동맥 초음파 8. 부인과 초음파 9. 유방 초음파 10. 골밀도 검사 11. 대장내시경(수면)

입원 종합검진 기본항목 1. 이학적 검사 (신체계측,비만도,시력,혈압) 2. 청력검사 (순음청력 검사) 3. 혈액검사 (종합혈액 검사, A형간염) 4. 암표지자 검사 (간암,대장암,췌장암,난소 암,전립선 암) 5. 심폐기능 검사 (흉부 X-RAY, EKG, 노력성 폐활량) 6. 요 검사 10종 7. 체지방 검사 8. 부인과 검사 9. 소화기검사 (위내시경 수면) 10. 복부초음파 검사 (간장,췌장,암 질환) 11. 문진 및 전문의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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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 종합검진 기본항목 1. 이학적 검사 (신체계측,비만도,시력,혈압) 2. 청력검사 (순음청력 검사) 3. 혈액검사 (종합혈액 검사, A형간염) 4. 암표지자 검사 (간암,대장암,췌장암,난소 암,전립선 암) 5. 심폐기능 검사 (흉부 X-RAY, EKG, 노력성 폐활량) 6. 요 검사 10종 7. 체지방 검사 8. 부인과 검사 9. 소화기검사 (위내시경 수면) 10. 복부초음파 검사 (간장,췌장,암 질환) 11. 문진 및 전문의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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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흉부(폐)CT

1. 갑상선 초음파

2. 전립선 초음파

2. 부인과 초음파

3. 골밀도 검사

3. 유방 초음파

4. 대장 내시경(수면) 4. 골밀도 초음파 5. 대장 내시경(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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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29, 2017

박복현 칼럼

코 리 아 월 드 | 39 |

전쟁 일촉즉발(一觸卽發)인데

추석 연휴로 놀러갈 생각에 마음이 바쁜 백성들 (전쟁이 나거나 말거나 우리하고 뭔 상관이야) 박복현 원장 전 텍사스 한의사 협회장 (832) 443-9487

독자 여러분 한 주간 편안 하셨습니 까? 우리 동포들 편안할리가 업지요? 지 난주 남북관계 악화로 이제는 총에 실 탄을 장전한 상태까지 갔지요. 그런데 오늘 아침 미국 CNN 뉴스에서 캘리포 니아 주가 북한 김정은으로부터 만약에 핵 공격을 받는다면 어떻게 대치를 해 야 하고 국민들이 어떤 예방 훈련을 하 고 교육을 해야 하나 하는 것을 각 도시 마다 전달을 했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는 벌써 하와이를 포함하여 2개주가 김 정은으로부터 핵 공격을 받으면 어떻게 해야 한다는 지침을 만들어 놓았는데 그리고 일본은 몇 년 전부터 북한의 핵 공격으로부터 어떻게 해야 한다는 것을 훈련하고 예방 교육을 받아 일본의 가 정집에는 유사시에 필요한 재난 물품이 갖춰져 있고 거기다 만약의 핵 공격으 로부터 어떻게 해야 한다는 지침서 및 방독면까지 다 갖춰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정말 이런 게 필요하고 꼭 해 야만 하는 대한민국에서는 매일 “전쟁 은 없다. 걱정하지 마라. 북의 핵은 절대 로 우리에게 떨어지지 않는다. 그리고 최대 한미동맹으로 만약 유사시 선제공 격도 우리에 제가를 받아야 한다”는 엉 뚱한 소리나 해 되고 며칠 전 유엔에서 트럼프가 김정은을 로켓 보이라고 놀리 듯 말하면서 너희들 이런 식으로 말 자 꾸 안 들으면 북한을 아주 부숴버리겠 다고 하니 열 받은 김정은이 자기 이름

으로 성명서를 내고 미국 대통령이라는 자는 미치광이에 정신 나간 늙은이, 전쟁 호전광이라고 자기네 식으로 미국 본토 를 불바다를 만들어 자기네 놀린 것을 천 만 배 후회하는 일이 생길 거라고 공갈을 쳤다고 하네요. 거기다 한 말씀 더 보탠다 면 북한 외무성 이용호가 유엔 연설에서 또 트럼프를 반 인륜 적 정신 나간 인간으 로 몰아갔지요. 이렇게 주고 받는 말싸움 이 말싸움으로 끝난다면 뭐가 걱정이겠습 니까? 이용호 외무성이 유엔에서 연설하던 그 시간에 미국 B-1B 전략 폭격기 편대가 동 해 북방한계선을 넘어 스르르 작전을 하 고 돌아갔는데 이걸 북한에서 전혀 모르 고 있으니 작전을 마치고 돌아간 미 팬타 곤 측에서 일부러 알려줬다고 하네요. 그 러니 그때 가서 난리 아닌 생 난리를 치면 서 이용호 외무성이 뉴욕 유엔 본부 앞에 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기네는 다 알고 있 었다 자기네 반공 망을 넘지 안고 자기네 영공 근처에만 와도 선전포고로 알고 우 리는 우리 식으로 적에 비행기를 격추시 키겠다 이러고 헛소리를 하고 중국을 거 쳐서 북한으로 25일 돌아갔다고 하는데 이거 우리 생각이지만 미국 트럼프 대통 령이 생각 할 때 얼마나 가소롭고 기가 찬 일이겠습니까? 솔직히 김정은이 밀어붙 이는 깡다구 하나는 정말 대단스럽습니 다. 그러니 지 고모부나 형을 죽이지요. 이 런 놈이 눈이 뒤집히면 뭔 일을 못하겠어 요. 그것이 문제이지요. 그리고 한번 더 NNL 북한 공해상에서 미국 폭격기가 출 격 한다면 자기네가 격추시킨다고 했는데 너무 웃기는거 아냐? 아니 언제 그런 폭격 기가 왔다 간지도 모르는 것들이 그 막강 한 미국 전략 폭격기 B-1B 폭격기를 격추

시킨다고. 무슨 방비책을 세워 놓고 그런 말을 해야지 그저 마음이 급하니 아무 말 이나 막 하는데 뭘 생각을 하고 그런 말을 해라. 그런 말이라도 해야 자존심이 서는 놈들이니 이해는 하지만 그저 김정은이 눈치 보며 하는 것 같아 딱하기도 하고 그 래도 세계에서 제일 강한 미국을 겁주는 놈들은 네 놈들밖에 없는 것은 정말 대단 하다. 그런데 이렇게 급박하게 돌아가는 이런 상황에 대한민국 대통령이 북한이 거절한 군사 회담을 또 하자고, 그리고 남 북 이산가족 상봉을 하자 하고 북한에 제 의를 했다고 하네요. ㅎㅎ 정말 너무 웃기 지 않아요? 아니 북한에서 그 따위 감상적 인 말 하지 말라 한마디로 쪽 팔리게 거절 을 당하고 또 무슨 이산가족 상봉이니 군 사 회담이니 하는 소리를 또 하는 건지 대 한민국 정부 정말 지금 제대로 굴러가는 거 맞아요? 거기다 미국은 “선제공격을 하 게 되면 미리 한국 정부에 통보를 한다고 했는데 그걸 지킬 수 없을 것 같다” “우리 는 우리 독자적으로 북한을 선제공격 할 것이다”라고 했다고 합니다. 아니 철통 같 은 한미 공조가 있다며 대통령이 미국 가 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만나서 다 약속 받 고 왔다고 하는데 이건 뭔 소리 얼마나 대 한민국 정부가 북한 편을 들면 그런 소리 를 하겠어요. 불쌍한 대한민국 백성들입 니다. 며칠 전에 노무현 대통령이 2차 남북 정 상회담의 산물인 10.4 남북 정상 선언 10 주년기념식을 26일 63빌딩 컨벤션 센터에 서 친 노 인사들과 친 문 인사들 650명이 김정일이 하고 회담을 한 기념식을 거대 하게 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날도 북한 하고는 공조를 하여 평화를 이루어 잘살 자 김정은 위원장은 핵을 포기하고 10-4

정상 선언으로 돌아오길 바랍니다. 말도 안 되는 헛소리를 하고 있으니 김정은이 가 이걸 보면 뭐라고 할까요? 정말 쪽 팔 리는 대목입니다. 갈수록 고조되는 한반 도 긴장 상황은 이제 막말의 전쟁을 벗 어나 미사일 도발 폭격기 출격 같은 북 미간 무력 시위 대결로 이루어지면서 군 사적 충돌로 번질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 습니다. 박원장 생각입니다. 북한은 정말 깡통 찬 군대 입니다. 재래식 무기는 다 고물에 속합니다. 핵무기 외에 탄도 미사 일 몇 개 그것도 하늘에 쏘아 올려서 몇 개나 남아있는지 그리고 신경가스 무기 정도 인데 정말 미국이 선제 공격 할까봐 정말 무섭고 공포에 떠는 것 같아요. 그 러니 모여서 미국 타도를 외치며 난리를 치는데 미국이 공격하는데 입으로 타도 한다고 그게 되겠습니까? 그저 한심 하 기만 합니다. 그런데 더 한심한 건 대한민국 백성들 입니다. 이번 추석이 한 10일 휴무가 되 는 모양인데 전부 놀러 갈 생각만 하고 있으니 이거 이래도 되는 거 맞아요? 앞 에서 말했지만 이렇게 말로 왔다 갔다 하 다 정말 전쟁이라도 난다면 생각하기도 싫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 하고 마치 겠습니다. 미국 정부에서 정식으로 주한 미군 중에서 비 전투 요원 가족들은 이 번 코리아 땡스기빙 휴무 기간에 본국으 로 다 철수 하라고 이게 뭔 소리 정말 불 안한 소리 입니다. 이렇게 나라가 바람 앞에 등불인데 국회나 정부나 서로 잘났 다고 쌈박 질 들만하고 있으니 에이 누가 한 말이지만 나도 한마디 하자 “야 개똥 같은 것들아. 이게 나라냐 정신들을 차려 라” 불안 불안 한 살얼음 판을 걷는 것 같 은 나날들입니다. 박원장입니다.


미주동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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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29, 2017

미동남부 베트남 참전 유공자회

월남참전용사 혜택 '진행중'

미동남부 베트남 참전 유공자회(회 장 김기래) 제25차 정기회의가 지난 16 일 둘루스 청기와잔치집에서 개최됐 다.회원 및 관계자 100명이 참석한 이 날 행사는 김기래 회장 및 한창욱 미주 총회장 인사말, P.K. 마틴 상원의원 축 사, 게리 엘리 미 월남 참전회 회장 축 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회원들의 색소폰 공연도 펼쳐졌다. 또한 한창욱 총회장은 김기래 회장 및 전태현 샬롯

지부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기래 회장은 “이번 행사가 부담없 이 성대히 열리기까지 회원들의 십시 일반 도움이 매우 컸다. 전우들의 권익 을 위해 힘쓰는 다양한 일들에 모두들 잘 협조해 주어서 감사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단결 부탁하고 전우 들의 건강을 빈다”고 말했다. 한창욱 베트남 미주 총회장은 “미주

에 거주하는 베트남 참전 한인 유공자 들도 미 베트남 참전용사들에게 부여 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각 주 지 회 및 주류사회를 오가며 최선을 다하 고 있다. 조지아주만해도 워싱턴에서 4 차례 방문해 한인 참전용사들의 유공 을 인정하는 주로 추가될 수 있도록 열 심히 뛰고있다. 이에 동남부 전우들의 아낌없는 지지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 했다. P.K.마틴 상원의원은 “베트남 전쟁 파병군인들은 한국군이나 미국군이나 모두 영웅이다. 자유 수호를 위해 목숨 바쳐 싸운 여러분들의 희생에 가슴이 뭉클하다. 한국군 베트남 참전 유공자 들이 보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군 베트남 참전 유공자들에 대한 미 정부 보훈 혜택 부여 진행 상황에 대 해 김기래 회장은 “총연합회가 주축이 돼 월남 참전 한인 시민권자들도 미 월 남파병군인들처럼 연방 정부로부터 보 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작년부터 활 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메릴랜드, 버지 니아, 캘리포니아주 등 8개 주들이 한 국군 공적을 인정했으며 조지아주의 경 우 거의 90% 완성단계에 와 있으며 내 년 1월 경 최종 결론이 나게 된다. 이로 써 총 13개주로부터 공적을 인정을 받 은 후 국회 상정 및 통과 절차가 완료되 면 병원 등에서 보훈 혜택을 본격적으 로 받을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테네시 교회서 총기난사 참사 내시빌 인근서 8명 사상...교인이 범인 테네시주 안디옥시 한 교회에서 24일 오전 괴한에 의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최소 7명이 부상을 입었다. 안디옥시는 테네시 주도인 내시 빌시에서 남동쪽에서 멀지 않은 교 외 지역으로 피해를 입은 교회는 버 넷 채플 처치 오브 크라이스트이다. 생포된 25세인 용의자 엠마누엘 키 드가 삼손은 수단 출신으로 지난 1996년 미국에 왔으며 영주권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체포된 용의자는 스스로 총격을 가해 부상을 입어 밴

더빌트 대학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교 인들의 진술에 따르면 용의자는 이 교회에 1년 또는 2년전부터 예배에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 을 주고 있다. 범행의 구체적인 동 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참상에서 교회의 수위인 22 세의 청년 로버트 이글씨가 아니었 다면 더 많은 희생자들이 나왔을 것 으로 알려졌다. 이글씨는 사람들에 게 총격을 가한 범인과 용감하게 맞 서 최악의 시나리오를 막았다. 이

과정에서 용의자는 자기 자신에게 총을 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회에 8년 동안 다닌 목격자 인 교인 미네바 로사씨는 “그가 아 니었다면 상황은 더욱 끔찍해졌을 것”이라며 자신의 생명을 아끼지 않 은 청년 영웅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 교회의 담임 목사인 조이 스팬씨 도 7명의 부상자 중에 포함됐다. 총 격 당시 교회 안에는 42명의 교인들 이 예배를 드리고 있었으며 부상자 들은 모두 어른들이다. 사망자는 39 세의 여성 멜라니 스미스씨로 확인 됐다.


미국뉴스

SEP 29, 2017

코 리 아 월 드 | 41 |

NFL 집단 ‘무릎 꿇기’와 진짜 ‘국가 무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한 미국프로풋볼 (NFL) 선수들의 집단적 저항이 심상치 않다. 백인우 월주의자들의 폭력시위에는 양비론으로 ‘물타기’를 하던 트럼프가 선수들이 경찰의 흑인 과잉대응에 항 의하는 것에는 ‘애국심’을 문제 삼아 비난을 퍼부은 것이 분노에 불을 질렀다. 트럼프의 언행은 인종주의 적 선동이라는 비난을 듣고 있다.

NFL 집단 ‘무릎 꿇기’와 진짜 ‘국가 무시’ 사태는 지난 22일 시작됐다. 트럼프는 앨라배마주 상원의원 지원유세에서 “구단주들이 국기에 결례를 범하는 선수에게 ‘개XX를 당장 끌어내 해고하라’고 말하는 걸 보고 싶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 포티 나이너스(49ers)의 전 쿼터백 콜린 캐퍼닉이 지난해 8월 이후 경찰의 흑인 사살에 항의해 국가 연주 때마 다 무릎을 꿇고 있는 것을 지목한 것이다. 캐퍼닉은 이후 재계약이 안돼 에이전트로 활동 중이다. 트럼프 는 다음날, 그 다음날에도 트위터에 국가가 연주될 때 일어서지 않는 선수를 ‘해고하라’는 글을 올렸다. 지난 주말 이후 26일까지 NFL과 선수들을 비난하는 트윗만 10여개가 쏟아졌다. 캐퍼닉과 소수 동료의 외로운 시위는 전 미식축구

계 전체와 미국 사회 전반으로 번졌다. 지난 주말부 터 150명이 넘는 동료 선수들이 국가가 연주될 때 무 릎을 꿇거나 팔짱을 끼고 주먹을 치켜들었다. NFL의 32개 구단 중 절반 가까이가 성명을 내고 트럼프를 비판했다. 지난해 슈퍼볼 우승팀 뉴잉글랜드 패트리 어츠의 로버트 크래프트,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제리 존스 등 트럼프의 열렬한 지지자였거나 친분이 두터 운 구단주들도 트럼프를 비판하거나 경기장에서 무 릎을 꿇었다. 내년 NFL 시즌 후원사인 나이키는 25일 성명을 내 고 “선수들의 표현의 자유에 대한 권리를 지지한다” 고 밝혔다. 흑인 가수 스티비 원더는 지난 24일 뉴욕 공연에서 아들과 함께 무릎을 꿇었다. 민주당 실라 잭슨 리 하 원의원은 의회에서 무릎을 꿇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트위터에 “무릎 꿇기는 인종 과 아무 관계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런 트럼 프의 언행이야말로 인종주의와 매우 관련이 있다. 재 선에 열을 올리는 트럼프는 인종 간 적대감을 부추기 며 분열도 스스럼없이 캠페인의 도구로 쓰는 국가 지 도자다.

제21회 미주체전 개최지 ‘뉴욕’ 2021년 제21회 미주체전 개최지로 뉴욕이 선정됐다. 지난 23일(토) 열린 재미대한체육회 임시 대의원 총회에서 단독후보로 이름을 올린 뉴욕은 참석자 전원의 만장일치로 차차기 개최 지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뉴욕에서 미주체전이 개최되는 건 1983년 이후 38년만이다. 재미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이날 열린 총회에 서는 제19회 달라스 미주체전 결산 및 감사보 고가 진행됐다. 결산보고에 따르면 달라스 미 주체전은 25만 7712달러의 총수입 가운데 25 만 4884달러를 지출, 2828달러의 잔액을 남겼

다. 달라스 한인사회의 협력과 합심으로 흑자 운영을 기록한 제19회 달라스 미주체전은 추후 열리는 제20회 시애틀 미주체전과 제21회 뉴 욕체전에 이정표를 제시하는 등 긍정적인 영향 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10월 20일(금) 부터 26일(목)까지 열리는 전국 체전에는 8개 종목 113명이 참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재미 체육회가 발표한 전국체전 참가선수 분포는 △ 볼링 18명 △태권도 9명 △테니스 11명 △골프 9명 △탁구 7명 △수영 6명 △육상 4명 △축구 21명 △선수단 본부 및 참관인 28명이다.

미국프로농구(NBA) 우승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 스의 스티브 커 감독은 ESPN에 출연해 이렇게 말했 다. “진정 국가를 무시하는 것은 무엇인가. 바로 인종 주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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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문 대통령-여야 4당 대표 공동발표문 위중한 안보 상황을 타개하고 평화를 회복하기 위해 초당적 대처가 필요 야당 대표들 ‘외교안보 라인 쇄신’ 한목소리 문재인 대통령과 마주 앉은 야당 대표들은 한목소 리로 정부의 안보 위기 대응이 미흡하다는 점을 지적 하면서 외교안보라인의 교체 및 쇄신을 공개적으로 분출했다. 문 대통령은 향후 혼선이 벌어질 경우 외교 안보라인 쇄신 조치를 약속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 간 만찬 회동에서 “세계는 한국인이 핵 위협에 둔감하다고 수군댄다고 한다”며 “외교팀 내부 혼선까지 겹쳐지니 더 불안한 것이다. 여러 차례 안보 회담을 제안하고 우리 안보팀의 역량 에 문제제기를 한 것도 이런 점 때문”이라고 말했다. 허약한 외교안보라인 교체를 재차 주장한 것이다. 안 대표는 또 이날 미국의 확장억제 문제를 좀 더 구체화하고 문서화하는 방안을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해달라고 요구했다고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 인이 전했다.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도 “교섭단체 대표연설 때도 말했지만 대한민국 안보를 대실패라고 규정한 다”며 “북한이 3대에 걸쳐 집요하게 핵개발을 한 데 반해 (우리는) 대통령의 짧은 임기를 거치며 내 임기 내에 아무 일 없으면 된다고 관리하다가 이렇게 됐 다”고 말했다. 이어 “안보에는 여야가 없고 적극 도울

주호영 바른정당 대표권한대행, 이정미 정의당 대표 는 위중한 한반도 안보 상황을 타개하고, 평화를 회복 하기 위하여 초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며 다음 위의 사항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하 였습니다.”라고 말하며 공동발표문 전문을 전했다.

공동발표문 전문

준비가 돼 있다”면서도 “저희가 보기에는 부족해서 더 철저히 해달라는 주문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중국과의 외교를 복원하는 균형외교, 대북 특사 파견, 청와대 외교안보 진용의 쇄신을 이뤄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향후에도 그런 혼선이 빚어져서 국민 불안이 현실화된다면 그때는 조치를 취하겠다” 는 입장을 밝혔다고 손 수석대변인이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당대표 회동 결과를 공동 발표문의 형식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문재인대통령 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첫째,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 북한은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평화와 비핵화의 길로 나올 것을 촉구한다. ○ 손금주 국민의당 대변인: 둘째, 유엔의 대북 제 재 결의를 철저히 이행하며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확장 억제의 실행력 제고를 포함한 대북 억지력 강화 를 위해 노력한다. ○ 정양석 바른정당 원내수석부대표 : 셋째, 한반도 에서 전쟁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 북한 핵 문제를 포 함한 안보 현안을 평화적으로 해결한다는 원칙을 재 확인한다. ○ 추혜선 정의당 대변인 : 넷째, 한반도 긴장 완화 를 위한 국회의 초당적 역할이 중요하며, 정부는 이를 적극 지원한다. ○ 박수현 대변인 : 마지막으로 다섯째, ‘여야정 국 정상설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 이한다.


한국뉴스

SEP 29, 2017

“한국 헌법재판소, 촛불혁명 과정에서 훌륭한 ‘갈등 조정자’ 역할” 용해야 한다”고 했다. 최근 논란 이 되고 있는 동성애 문제에 대해 서는 콜롬비아의 예를 들었다. 동 성커플에 대해 세금 등 경제적 차 별부터 없애고, 이후 취업 등 각 종 사적 영역에서도 평등을 이뤘 으며, 최종적으로 법률상 혼인을 가능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마누엘 세페다 세계헌법학회 회장(54)은 한국에서 지난해 촛 불집회부터 올해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으로 이어진 과정에 대해 “정치적 갈등이 안정적 헌 정시스템에 의해 해결되는 과정 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양심적 병역거부’나 동성 애와 같은 상반된 가치들이 충돌 하는 사안에서 헌재는 ‘시대적 흐 름’을 읽어내야 한다고 했다.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헌 법대회 준비 상황을 확인하기 위 해 방한한 세페다 회장은 27일 경향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헌재의 역할에 대해 이렇게 말했 다. 세계헌법대회는 4년마다 열 리는 전 세계 헌법학자들의 학술 대회로 내년 서울 대회의 주제는 ‘폭력적 충돌, 평화 구축 그리고 헌법’이다. 세페다 회장은 2001~2009 년 콜롬비아 헌법재판관이었고, 2005~2006년에는 헌재소장을 지냈다. 퇴임 이후인 2015~2016 년에는 콜롬비아 정부와 반정부 게릴라 간의 평화협상에 나선 정 부 대표위원이었다. 그는 미국 조

지타운대학과 하버드대학 로스 쿨을 졸업했으며, 법조계와 법학 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지난 3월 헌재는 박근혜 전 대 통령 파면을 결정하며 ‘촛불혁명’ 의 마침표를 찍었고 이는 세계 헌 법학계에서도 중요한 뉴스였다. 세페다 회장은 ‘촛불혁명’ 과정에 서 한국 헌재가 갈등 조정자의 역 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평 가했다. 그는 “탄핵 과정에서 어 떤 집단이 정치적으로 각각 이익 과 손해를 입었는지는 판단할 수 없다”면서도 “정치적 갈등이 헌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제도적으 로 관리되고 안정적으로 해결됐 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 했다. 세페다 회장은 상반된 가치들 이 충돌하는 사안에서는 ‘시대적 흐름’을 고려한 판단이 필요하다 고 했다. 우리나라에서는 국가 안 보와 개인의 기본권이 충돌하는 ‘양심적 병역거부’ 문제 등이 대 표적이다. 그는 “헌재의 판단이 장기적으 로 정당성을 얻으려면 시대적 흐 름에 따라 균형을 맞춰 헌법을 적

1990년부터 1993년까지 대통 령 헌법 개정·발전 관련 자문위 원으로 콜롬비아 헌법 개정에 관 여한 그는 한국의 헌법 개정 논 의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세페다 회장은 “콜롬비아에서는 헌법 개 정 원탁회의를 꾸려 대학과 노조, 기업협의회, 1000개가 넘는 지방 조직의 의견을 모두 수렴했다” 며 “시민들이 ‘우리가 만든 헌법’ 이라고 생각해 개헌이 성공적으 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헌법 개정은 대표자들이나 전문 가들의 이념에 의해 주도되기 쉽 다”며 “결국 시민들의 공감을 얼 마만큼 얻느냐에 헌법 개정의 성 패가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방한한 세페다 회 장은 법무부 장관과 국회 사무총 장 등을 잇달아 예방하며 내년 세 계헌법대회에 대한 협조를 당부 했다. 이날 오전에는 서울 종로구 에 있는 헌재를 방문해 김이수 헌 재소장 권한대행(64)과 40여분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김 권한대 행은 “현재 국제적으로 공감하는 평화 구축 문제에 대해 전 세계 학자와 재판관이 참여해 토론하 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 “성 공적인 개최를 위해 헌재도 힘껏 돕겠다”고 말했다.

코 리 아 월 드 | 43 |

김관진 전 국방장관 출국금지 검 ‘댓글공작 MB 보고’ 확인 이명박 정부 국 군 사이버사령부 의 ‘댓글공작’을 수사하고 있는 검 찰이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68· 사진)을 출국금지 했다. 검찰은 김 전 장관이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 (75)에게 댓글공작 활동을 보고한 문건도 확보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2012년 사이버사와 국가정보원의 정치공작 활동에 이 전 대통령이 관여했는지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 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최근 김 전 장관을 출 국금지했다고 27일 밝혔다. 2013년 김 전 장관 이 공직선거법과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고 발된 지 4년 만이다. 검찰은 당시 김 전 장관이 결재한 작전 지침과 사이버사 부대원 진술 등을 확보하고도 김 전 장관을 수사하지 않았다. 또한 검찰은 최근 연제욱 전 청와대 국방비서 관을 불러 조사했다. 연 전 비서관은 2012년 사 이버사의 댓글공작 당시 사이버사령관이었다. 검찰은 연 전 비서관, 지난 15일 조사한 이태 하 전 530심리전단장 등을 통해 당시 댓글 활동 을 상부에 수시로 보고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 으로 알려졌다. 김 전 장관은 조만간 검찰에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검찰은 ‘박원순 제압 문건’과 ‘문화·연예 계 블랙리스트’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추명호 전 국정원 6국장(54)을 피의자로 불러 조사했 다.


한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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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처럼 엄벌” “교화 후 사회 복귀” 소년법 놓고 의견분분… 연령대를 일부 조정할 수는 있겠지만, 대다수의 판사들은 소년법을 폐지하는 데는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도 소에 갔다 와서 재범을 하는 경우가 많 다”며 “재소에 따른 비용과 향후 재범 에 따른 사회경제적 비용 등을 생각해 도 소년범을 성인범과 다르게 취급하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부산과 강릉에서 잇따라 벌어진 여중 생 폭행사건과 인천 초등생 살해사건 재판 결과 등으로 인해 특정 연령 이하 는 형사처벌을 받지 않거나 처벌이 가 벼운 소년법을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 리가 커지고 있다. 27일까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서는 청소년을 선처하는 법을 폐지해 야 한다는 의견에 27만6000여명이 ‘동 의’했다. 유사한 청원에 대한 동의자를 모두 합치면 40만여명이 소년법 폐지 를 주장하고 있다. 지난달 1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이 만들어진 뒤 제기 된 청원 1만4000여개 중 가장 많은 이 들의 지지를 받았다. 주무부처인 법무부는 개정에 무게를 두고 있었지만 최근 청와대는 ‘폐지나 개정보다는 종합적인 예방책과 현행법 의 실효성을 높이는 등 종합적인 방안 이 필요하다’며 개정에 부정적인 입장 을 내비쳤다. 국회에는 이미 소년법 개 정안이 10여건 계류돼 있어 사실상 결 정권은 국회로 넘어갔다.

정부 “개정” 청 “현행으로 해결” 지난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는 김상 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2차 사회관계장관회의가 열렸다. 고용노동 부·여성가족부 장관과 방송통신위원 회·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법무부 차 관, 경찰청 차장, 대통령비서실 사회수 석 등 장차관급 15명이 참석했다. 법무부는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금로 법무부 차관은 “소년범에 대한 엄정한 대처와 소년범의 선도·교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전문가와 국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소년법 개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상곤 부 총리도 “소년법 개정은 올해 정기국회 논의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겠 다”며 개정에 무게를 뒀다. 청와대는 사회관계장관회의 3일 뒤 인 지난 25일 국민청원 중 처음으로 소 년법 개정에 대한 입장을 영상으로 밝 혔다. 청와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사회를 보고 조국 민정수석과 김수현 사회수석이 대담하는 형식이었다. 청와대 의견은 법무부와 달랐다. 조 수석은 “형벌을 아주 강화한다고 해서 범죄가 줄지 않는다는 것은 형사정책 학에서 입증됐다”며 “현행 소년법으로 도 해결 가능한 여러 가지 방안이 있 다”고 말했다. 조 수석은 살인을 저질 러도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 형사 미성 년자 기준을 현행 만 14세에서 만 12 세나 만 13세로 낮춰야 한다는 주장에 도 반대했다. 조 수석은 “(잔혹한 범죄 를 저지른) 청소년들을 엄벌하라는 국 민의 요청은 정당한 측면이 있다고 본 다”면서도 “사건별로, 당사자별로 다

르기 때문에 ‘형사 미성년자 나이를 한 칸 혹은 두 칸 낮추면 해결된다’는 것은 착오”라고 말했다. 이어 “일차적으로 는 예방이고, 진짜 해결방법은 현행 소 년법에 있는 10가지 보호처분을 활성 화·실질화·다양화해서 어린 학생들이 사회로 제대로 복귀하도록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수석은 “보호처분의 실질화를 위 한 제도 개선과 예산 지원도 필요하다” 며 “보호처분 문제라든가 피해자 보호 문제라든가 좀 의지를 가지고 적어도 2~3년 집중해서 노력하면 분명히 나아 질 것”이라고 말했다.

“폐지 안돼… 연령 조정은 가능” 청와대 국민청원처럼 소년법을 폐지 하자는 주장도 나오지만, 법조계에서는 소년법 폐지로 인한 긍정적 효과보다 부정적 효과가 훨씬 클 것으로 보고 있 다. 수도권의 한 판사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어 판사들 사이에서도 소년법 과 관련해 여러 얘기를 주고받는다”며 “입법 사안이라 국회에서 기준이 되는

MBC

뉴스 없는 ‘뉴스 녹화방송’ 틀었다 방문진은 방통위 검사 · 감독 불응 MBC가 아침과 저녁 뉴스를 ‘녹화 방송’으로 만들기 시작했다. 파업이 장기화하면서 인력이 부족해지자 사 전에 녹화한 뉴스로 방송을 진행하겠 다는 것이다. 유례없는 파행이 이어 지고 있지만 MBC를 관리·감독하는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는 방송통신 위원회의 검사·감독을 위한 자료제 출 요구에도 응하지 않고 있다. 27일 MBC 기자들에 따르면 지난 26일 보도국 벽 등에는 <뉴스투데이> 와 <이브닝뉴스>를 녹화로 제작하겠 다는 공지가 붙었다. 오전 6시에 방송

되는 <뉴스투데이>에 관해서는 “스 트레이트 뉴스가 없으므로 리드멘트 겸 아침신문 보기로 시작” “뉴스 없 는 완제품으로 03~06시 작업 후 편 성국으로 납품” 등의 지시사항이 공 지됐다. 오후 5시에 방송되는 <이브 닝뉴스>에 대해서는 “상황 변화가 예 상되는 아이템은 제외하고 자막을 최 소화해 방송 30분 전인 오후 4시30 분까지 완제품을 편성국으로 납품하 라”는 지시가 붙었다. MBC는 뉴스센 터를 담당해오던 기술감독들이 추가 로 파업에 동참해 인력이 부족해지자 ‘녹화 뉴스’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

다. 방문진은 이런 상황에서도 문제 해 결은커녕 책임 회피에 급급하고 있 다. 이날 방문진 사무처 등에 따르면 방문진은 “오는 29일까지 조직 현황, 회의록, 예산집행 내역, 자체 감사 내 역 등의 자료를 제출하라”는 방통위 의 요구에 일단 응하지 않기로 가닥 을 잡았다. 방통위는 방문진법 및 민 법 제37조 등에 따라 방문진 사무 전 반에 대한 검사·감독을 실시해 방문 진의 MBC 경영 관리·감독, 자체 감사 결과 등을 확인하겠다고 지난 22일

학계에서도 엄벌주의에 대해 우려하 고 있다. 임지봉 서강대 법학전문대학 원 교수는 “사회 교화의 측면에서 청소 년들을 성인처럼 엄벌로 다룰 것이 아 니라 그들이 성장과정에 있다는 점을 깊이 고려해야 한다”며 “엄벌주의 대신 사회 교화를 이룰 수 있는 입장을 견지 해가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더 바람직하 다”고 말했다. 또 “형벌의 궁극적 목적 이 사회 교화에 있고, 이들을 사회로 복 귀시키는 것이 보편적인 형사사법의 가 치이자 목표”라며 “인천 초등생 살해사 건처럼 구체적인 특정 사건에서 공교롭 게 주범과 공범 연령대가 한 살 차이인 것을 두고 전체 소년법 체계가 잘못됐 다거나 불합리하다고 보는 것은 성급한 일반화”라고 말했다. 반면 형사 미성년자의 기준을 낮추 고 엄벌주의로 가야 한다는 의견도 있 다. 법조인 ㄱ씨는 “선거연령을 20세에 서 19세로 바꿨듯 사회적인 변화나 청 소년들의 신체적·정신적 발달에 따라 기준을 낮출 수 있다”며 “소년법도 법 에 고정된 기준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엄벌한다고 해서 범죄를 안 저지르겠 냐는 사람들도 있는데 ‘예방적 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며 “실질적인 처벌이 없으니 더 중대한 범죄를 저지르는 것” 이라고 말했다.

방문진에 통보했다. 방문진은 “이사회 의결 없이는 자 료제출을 할 수 없다”는 명분을 내세 우고 있다. 방문진 사무처 관계자는 “이사들의 일정이 맞지 않아 현재로 서는 방통위가 정한 시한인 29일 이 전까지 이사회 개최가 어려워 보인 다”고 말했다. 노골적으로 ‘시간끌기’에 들어갈 가 능성도 있다. 방문진 사정을 잘 아는 한 관계자는 “방통위에 방문진에 대 한 검사·감독 권한이 있는지를 따지 기 위해 행정소송을 제기하려는 움직 임도 있다”고 전했다. 방문진이 방통 위의 검사·감독에 불응할 경우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방통위는 과태료를 자료제출을 거부 한 이사 개개인에게 부과해 압박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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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개신교인

종교개혁 정신서 멀어지고 있다 “오직 믿음으로 구원” 서유럽 29% · 美 46%뿐 마르틴 루터가 종교개혁을 외친 지 500년이 된 지 금, 미국과 서유럽의 개신교가 다시 가톨릭화돼 가는 것일까. 미국·서유럽 개신교인 2명 중 1명은 믿음에 선행이 동반돼야 구원을 받는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서유럽 개신교인 60%는 양 종교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여기고 있었다. 종교개혁 당시 율법의 준수나 선행을 행함(공적)으 로써 구원의 길을 주장하는 가톨릭주의에 반기를 들 고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롬 1:17) 는 성경 말씀을 기치로 한 종교개혁 핵심 가치가 점 점 희미해지고 있는 것이다.

설 자리 잃는 ‘이신칭의’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는 종교개혁 500 주년을 맞아 미국·서유럽의 개신교 및 가톨릭 교인 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를 지난달 31일 발표했다. 설문에는 ‘양 종교가 유사하다고 생각하는지’ ‘종교개 혁 구호를 구원론으로 받아들이고 있는지’ 등이 포함 됐다. 설문조사는 지난 4월부터 지난달 초까지 미국 개신교와 가톨릭 교인 5198명, 서유럽 15개 국가 2만 4599명을 대상으로 온라인과 전화로 각각 실시됐다. ‘개신교와 가톨릭이 비슷한지’에 대해 미국 개신

교인 57%는 유사하다고 응답했다. 서유럽 개신교인 (58%)도 비슷한 수준이었다. ‘다르다’는 응답은 미국 개신교가 41%, 유럽은 26%였다. 미국·서유럽 개신 교인 10명 중 6명이 개신교가 가톨릭과 별 차이 없다 고 답한 것이다. 특히 종교개혁의 본산인 독일에선 크 리스천 4명 중 3명이 개신교가 가톨릭과 비슷하다고 답했다. ‘오직 믿음’ ‘오직 성경’으로 상징되는 종교개혁 가 치에 대한 설문결과는 충격적이다. ‘오직 믿음으로 구 원받는다’고 답한 미국 개신교인은 46%에 그쳤다. 절 반이 넘는 52%는 ‘믿음과 선한 행위가 함께 있어야 구원받는다’고 답했다. 이는 가톨릭의 전통적인 구원 론이다. 서유럽 개신교인 가운데 ‘오직 믿음으로 구원받는 다’고 답한 이는 29%로 미국보다도 낮았다. ‘믿음과 선행 모두 필요하다’는 47%로 나타났다. 루터의 고향 인 독일에선 61%가 믿음과 선행 모두 필요하다고 답 했고, 장 칼뱅을 낳은 스위스에선 57%가 둘 다 있어 야 구원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믿음으로만 구원받는다’는 개신교의 핵심 교리인 ‘이신칭의(justification by faith)’는 종교개혁자들의 고향에서도 힘을 잃고 만 것이다.

“깊이 있는 복음 이해 절실한 때” 또 미국 개신교인 가운데 52%는 성경 못지않게 교 회의 권위와 전통도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 역시 가톨 릭의 교리와 가깝다. ‘오직 믿음’ ‘오직 성경’ 모두를 고백하는 미국 개신교인은 30%에 불과했다. 전문가 들은 한국교회가 종교개혁 정신에서 멀어지는 서구 교회를 보며 반성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배덕만(기독연구원 느헤미야) 교수는 4일 “서구 교 회가 이신칭의를 강조하면서 사회·윤리적으로 부조 리를 저질러 비난을 받았다”면서 “그 결과로 교리보 다는 오히려 종교체험이나 사회봉사 등 행위를 더 중 요시하게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한국교회도 이미 비슷한 상황에 처했다” 며 “교회가 ‘개독’이라 불리는 이유는 교리가 잘못돼 서 문제된 게 아니라 종교개혁 정신을 실천했던 믿음 의 선배들처럼 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최삼열 한국교회탐구센터 대표간사는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게 선행을 하지 말라는 뜻이 아니다”면 서 “한국교회가 성경을 얄팍하게 읽고 있진 않은지 반성하고 복음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데 힘써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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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예수청년들에게 자립의지 심어줍니다” 창업학교 ‘캄폿센터’ 설립한 김득수 선교사

‘바티에이국제대학교 캄폿센터.’ 지난달 21일 캄보디아 캄폿시의 길 거리. 한글로 쓰인 간판이 눈길을 끌었 다. 캄폿은 캄폿주 주도로 인구 33만명 규모 항구도시다. 이 대학은 김득수(70) 선교사가 세운 미션스쿨이다. 프놈펜 북부 57㎞ 지점 바티에이라는 소도시에 위치한다.

게 된 청년들입니다. 삶의 자세가 변하 는 것을 확실히 느끼죠. 성령의 이끄심 을 따라 예수의 제자로 살겠다는 목표 가 분명합니다. 캄보디아 복음을 꿈꾸 는 기도를 옆에서 지켜보는 기쁨은 이 루 말할 수 없습니다. 캄폿센터는 그들 스스로가 생각하고 실행하는 현장입니 다. 프놈펜 등 2∼3곳으로 확대 예정입 니다.”

캄보디아 정부가 기증한 땅에 2007 년 ‘한글학교’로 시작해 지금에 이르렀 다. 기독교 사명을 지닌 캄보디아 리더 를 양성하는 것이 교육 목표다.

캄폿센터에는 쏙른(25) 대표를 비롯 한 예수청년들이 식당 겸 카페 ‘키미’ 를 직접 운영한다. 마치 우리나라 TV 프로그램 ‘윤식당’을 보는 듯하다. 한식 당이다.

대학 부설 캄폿센터는 캄보디아 사 회에 아직 익숙하지 않은 개념인 ‘창업 학교’다. 청년들에게 창업교육을 시켜 자립의지를 다지게 한다는 것이다. ‘복 음·교육·창업’ 이 세 가지 키워드가 김 선교사의 사역을 압축하는 단어다.

이들은 창업학교에서 머리를 맞대고 연구하다 ‘키미’를 열게 됐다. 쏙른 대 표는 바티에이국제대 유아교육학과를 졸업한 리더. 한국적 트렌드의 맛과 멋 을 김 선교사 부부와 유튜브 영상을 통 해 익혔다.

“기독교 교육을 통해 죄와 구원을 알

“저는 인큐베이터 역할만 합니다. 창

업한 기업은 캄보디아 청년들이 소유 합니다. 그러면 태도가 바뀌죠. 이곳 사 람들은 식민지 시절과 폴포트 공산정 권의 학살, 이어진 내전에 시달리다 보 니 자기주장이 없습니다. 굴종을 아무 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문화예요. 그런 데 ‘네가 주인이다’ 하면 깜짝 놀라죠. 정당한 품삯 받는 것조차 부끄러워하 거든요. 사람은 누구나 하나님의 똑같 은 사랑으로 태어난 사람들이란 걸 알 게 해야죠.”

학이 바티에이와 캄폿에 세운 유치원을 방문, 복음을 전했다.

쏙른 대표는 복음으로 변화됐다. 키 미에서 그와 같이 일하는 이림(28)도 변화 중이다. 메콩강 삼각주 소수민족 이종교 출신이다.

김 선교사는 특히 기술교육을 강조했 다. 이미용, 요리, 건축 등 그들이 자립 할 실용 분야를 교육하는 이유다.

서울 고척동 평화교회 선교여행팀 10여명이 ‘키미’에서 시식회를 가졌다. 한국 김치의 식감이 살아 있었다고 평 했다. 쏙른 대표의 얼굴이 환해졌다. 선 교여행팀은 키미식당 방문에 앞서 바 티에이 창업 식당에도 들러 창업학교 학생들을 후원했다. 이들은 또 국제대

“제자훈련을 받은 캄보디아 청년들의 학교가 되고 그들이 운영하는 사업장이 돼야 합니다. 선교사가 주인이 되면 자 립이 어렵습니다. 신앙도 자립이 힘들 죠. 하나님께서 죄인들 가운데 우리를 심으셨듯이 한국교회가 도움을 줘 현지 복음의 리더들을 미전도 종족 사이에 심어야 합니다.”

“캄보디아 가정은 부모가 자식에게 권리만 있지 양육의무 개념이 약합니 다. 특히 아버지의 경우 양육의무를 지 기 싫어 애가 생기면 도망가 버리죠. 이 들에게 신앙을 통한 자립이 필요해요. 우리도 선교사들의 도움을 받아 자립하 지 않았습니까. 한국교회의 기도를 부 탁드립니다.”

▲ 바티에이국제대학교 창업학교의 2호 창업기업 '키미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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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 결혼관의 재천명을 환영한다 이인승 목사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학생처장

지난 9월 16일자 미주크리스챤 신문 의 제1면에 나온 제목이 바로 “복음주 의 진영, 성경적 동성애/결혼 재천명” 이라는 내용이었다. 성경적으로 동성애 를 반대하고 결혼에 대한 전통적인 입 장이 다시 한번 천명되었다고 하는 것 에 대하여 기쁨으로 두 손을 들어 환 영하는 바이다. 허리케린 하비와 어마 의 비극과 샬롯빌에서 일어난 사건 이 후로 더욱 불거지고 있는 인종차별이 라는 난기류의 한복판에서, 지난 달인 8월 29일 복음주의 진영은 남성과 여 성의 정체성을 정의하고, 동성애와 동 성결혼을 죄로 규정하는 “내쉬빌 성 명”(Nashville Statement)을 발표하였 다는 것이다. 이 성명은 최근 수년간 정 치는 물론 교회에서도 전면에 오른 성, 특히 동성애와 트렌스젠더와 관련하여 서구 사회는 물론 교회에까지 소용돌 이 치고 있는 메시지들과 관련, 서구 사 회가 현재 처한 현실에 응답하는 서문 과 성경적인 14개의 조항으로 이뤄져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미 동성애를 인권 그리고 사랑으로 교회 공동체가 수용해야 한 다고 주장하는 진보주의 진영은 이 성 명에 대하여 “구시대적 발상”이라며, “심한 편견에 사로잡힌 동성애에 대 한 두려움과 반감”를 표명한 입장에 불과하다며, 오히려 그들은 복음주의

진영의 성명에 대칭되는 또 다른 “성 명”(http://www.theliturgists.com/ statement)까지 내놓으면서 심각한 찬 반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필자는 진보주의 진영에서는 벌써부 터 동성애와 동성결혼을 수용하고 있 고, 심지어는 동성애 성직자들까지도 배출하고 있는 단계에 있으므로 더 이 상 그들을 비판하고 싶지는 않다. 그러 나 현재의 미국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 서 우리 복음주의 진영에서 강력하게 성경적인 결혼관에 대하여 성명을 발 표하고, 동성애 내지는 동성결혼이 죄 라고 강력하게 지적한 것은 매우 잘 한 일이라고 본다. 성경은 정확무오한 하 나님의 말씀이기에 사람들이 시대의 조류에 따라서 마음대로 바꿀 수 없는 것이며, 일점 일획도 틀림이 없는 말씀 인 것이다. 레위기 18:22절에서는 “너는 여자와 동침함 같이 남자와 동침하지 말라, 이 는 가증한 일이니라”고 강력하게 말하 고 있다. 레위기 20:13절에서는 “누구 든지 여인과 동침하듯 남자와 동침하 면 둘 다 가증한 일을 행함인즉 반드시 죽일지니, 자기의 피가 자기에게로 돌 아가리라’고 더 강력하게 금지하고 있 다. 고린도전서 6:9-10절에는 “불의한 자가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 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 라, 음행하는 자나 우상 숭배하는 자 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남색 하는 자나 도적이나 탐욕을 부리는 자 나 술취한 자나 모욕하는 자나 속여 빼

앗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 로 받지 못하리라”고 강하게 명령하고 있다. 여기에 나오는 “탐색하는 자”란 바로 남자 매춘부를 가리키는 것이요, “남색하는 자”란 바로 “homosexual”을 의미하는 것이다. 로마서 1:26-27절에 도 남자와 여자가 같은 성을 가진 자들 끼리 욕망을 품고서 관계를 가지는 것 은 합당하지 못하다고 강력하게 가르 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인 하와를 지칭하는 말인 것이다. 동성 간에는 죽었다 깨어나도 자녀가 출산 될 수가 없으며, 그들은 하나님의 명령 대로 생육할 수도 없고, 번성할 수도 없 는 것이다. 그러므로 동성애는 하나님 의 문화명령에 위배되는 것이다. 동성 애는 남자와 여자가 가정을 이루는 기 본적 사회질서를 이루게 하는 하나님 이 정하신 종족 번식의 수단에도 위배 되는 것이다.

성경은 분명히 동성애나 동성결혼에 대하여 죄라고 지적하고 있다. 동성애 는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위배되는 것 이다. 더욱 다행한 일은 이번 9월총회 에서 한국의 예수교 장로회 합동측과 예장 통합측에서 동일하게 동성애나 동성결혼이 죄라고 다시 한번 분명하 게 천명하면서, 동성애를 지지하는 자 들은 신학교의 교수에 임용하지 않을 것이며, 동성애자나 그것을 지지하는 학생들도 신학교에 입학을 시키지 않 겠다고 결의한 일은 너무나도 잘 한 일 이라고 본다. 성경은 남자가 남자끼리, 여자가 여자끼리 결혼하여서 세상을 정복하라고 가르치지 않았다.

오늘날의 교회는 정신을 바짝 차리지 아니하면 언제 어떻게 세속화되어 버 릴지 알 수 없는 일이다. 교회가 성경적 가치관과 성경의 무오성과 완전 영감 설을 분명하게 주장하지 않는다면, 언 제 어떻게 이단의 세력에게 삼켜 질지 도 모르는 일이다.

창세기 1:28절에는 “하나님이 그들 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 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 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 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여기에 나오 는 “그들에게”는 바로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하나님의 모양대로 하나님에 의 하여 창조되었던 남자인 아담과 여자

“목사도 시험에 빠져… 늘 깨어있도록 돌아봐야” 박조준 목사, 50년 목회 경험 바탕으로 ‘예비 목사’ 교육 “목사도 시험에 빠질 수 있습니다. 악마의 유혹을 이기려면 영혼과 육신 이 늘 깨어있도록 돌아봐야 합니다. 잠깐 조는 순간, 무너지고 맙니다.” 강단에 선 ‘설교의 대가’는 물 만난 고기 같았다. 반세기 동안 쌓아온 목 회 경험을 거침없이 토해냈다. 강의를 듣는 수강생들의 표정은 시종 진지했 다. 이들은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인 올해 목사 안수를 받게 되 는 ‘예비 목사’들이다. 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세

계지도력개발원. 국제독립교회연합 회(WAIC) 목사안수 청원자 필수심화 교육 강사로 나선 박조준(83) 목사는 예비 목사 20명을 향해 “늘 깨어있는 목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WAIC 설립자인 박 목사는 이틀간 진행된 목사안수 청원자 교육에서 목회자의 자세와 설교 등을 주제로 강의했다. “우리는 쉬지 않고 개혁하는 삶을 살아야 해요. 목사로서 선을 따르려 고 힘쓰지만 ‘잘나가는 목사’와 비교 할 때가 있어요. 목사로서 소박한 삶 이 힘들다고 느낄 때가 있는데, 그때

가 바로 자신을 돌아보고 개혁해야 할 때입니다.” 목회자의 개혁과 더불어 그는 깊이 있는 성경 연구도 강조했다. “하나님은 이미 성경에 모든 걸 말 씀하셨어요. 성경에는 수많은 것이 담 겨 있지만, 평생 목회한 나도 성경의 작은 조각만 맛봤을 뿐이에요. 다른 걸 찾아다니지 말고 성경을 깊이 있 게 연구하세요.” 이른바 ‘목회 노하우’ 를 찾느라 시간을 허비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에베소서에 있는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 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 라”(엡1:23)는 말씀처럼, 교회가 그리 스도의 몸이요, 교회의 머리는 예수 그 리스도이심을 분명히 확신하고,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하나 님의 충만함으로 충만해져야 한다. 교 회가 하나님의 충만함으로 넘친다고 하는 것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충 만한 것을 의미한다. 영원토록 변함이 없으며, 정확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교회가 충만하게 넘치게 될 때에 그 어 떠한 이단 세력도, 그 어떠한 세속적인 사상도, 그 어떠한 사이비 사상도 결단 코 침투하지 못할 것을 분명히 확신한 다. 아멘.

박 목사는 “설교는 이미 주어진 하 나님의 말씀과 이뤄진 현실 사이에 다리를 놓는 일”이라고 정의했다. 이 어 그는 “교인들이 교회에 나오는 이 유는 하나님 말씀을 듣기 위함이지, 목사의 의견을 듣기 위해서가 아니 다”며 “강단에 올라가 목사 개인의 이 야기를 절대 하지 말라”고 충고했다. WAIC는 목사안수 청원자를 대상 으로 목회자 소양 교육을 철저히 시 행하고 있다. ‘독립교회’들이 날림으 로 목사 안수를 준다는 일각의 비판 을 불식하기 위한 조치다. 올해 8회를 맞는 목사안수 청원자 교육은 국내외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M Div) 과정을 마친 이들 가운데 WAIC에서 안수를 받으려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 집중 교육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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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에 나타난 복음 (13) 이광재 목사 휴스턴 예닮교회 담임 e-mail: lkj4960@gmail.com

창세기 25장 29절 “야곱이 죽을 쑤 었더니 에서가 들에서부터 돌아와서 심히 곤비하여” 야곱이 덫을 놓고 있습니다. 죽을 쓰고 있습니다. 야곱이 먼저 청했나 요? 에서가 청했나요? 야곱이 먼저 청 하지 않았습니다. 야곱은 단지 죽을 쓰고 있었습니다. 창세기 25장 31절 “야곱이 가로되 형의 장자의 명분을 오늘날 내게 팔 라” 야곱이 조건을 달죠! 뿐만 아니라 33절을 보시요. 창세기 25장 33절 “야곱이 가로되 오늘 내게 맹세하라 에서가 맹세하고 장자의 명분을 야곱에게 판지라”

저히 사냥꾼처럼 충동적으로 결정하고 움직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들의 결말 은 자신의 살아가는 방식에 의해서 멸 망하게 됩니다. 야곱이 정상적인 방식이 아닙니다. 야 곱도 망합니다. 라반 한테 철저하게 당 하게 됩니다. 오늘은 에서에 집중하면 육체의 소욕대로 반드시 육체의 소욕대 로 망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으로 인하여 결정적인 결과를 맞이하게 된다. 그것이 숨겨져 있을 수 있지만 잠시는 넘어가 지만 육체의 소욕대로 살았던 방식대로 가치관이 결정되면 늦어지는 것입니다. 결정적인 순간에 세상적인 가치관 때문 에 망하게 됩니다.

맹세까지 시킵니다. 야곱은 에서가 어떠한 방식으로 움직일 줄 알았습니 다. 자신의 앞에 놓인 덫을 알았던 에 서는 몰랐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배운 교훈은 비즈니스 하는 가운데 수 단과 방법이 노련해 보이는 사람이 있 습니다. 그런데 앞선 갔지만 결국은 멸망이라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요셉은 철저히 육체 의 소욕대로 사는 사람이 아니라 철저 히 성령의 소욕 가운데 살았습니다. 눈 앞에 이익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의 말씀 가운데 살았습니다.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을 이겨냈습니다. 노예와 주 인과의 관계가 있었습니다. 노예가 정 치적으로 입지 할 수 있었습니다. 노예 가 어떤 면에서 그런 제안을 받았다는 것은 자신의 신분을 높아질 수 있는 계 기가 됩니다. 육체적인 소욕뿐만 아니 라 그러나 단순히 육체적 쾌락과 정치 적 야망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철저히 허락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자신의 삶의 방식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삶의 프레임 과 틀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교회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들 사 람처럼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충동적 인 사람이 있습니다. 멀리 미래를 바 라보는 안목을 가지고 살기 보다는 철

그러한 방식에 익숙한 방식이기 때문 입니다. 에서가 그 자리에 있었다면 어 떻게 했을까요? 하나님이 이러한 방식 으로 일할 수도 있어! 하나님이 나를 노

예로 파신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하나님 의 꿈이 실현될 때가 왔다. 목적을 정당 화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것이 삶의 틀이거든요. 인생을 사는 가치와 방식이 너무나 중요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며느리 고를 때 그의 어머니를 보시지 않나요? 안보시나요? 어머니 보라고 그러죠. 어머니를 보면 지금 어머니의 삶의 방식의 틀을 보기 위해서입니다. 인간은 가장 중요한 것은 상호를 이해하는 틀이 너무나 중요합니 다. 사냥꾼의 상황을 이해하는 방식과 목동이 상황을 이해 하는 방식이 다릅 니다. 육체적인 소욕을 따라 사는 사람은 그 리스도인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리 스도 안에서 성장하지 아니하면 20년이 되도 중요한 결정에 육체적인 방법으로 결정합니다. 언제든지 목적을 위하여 수

전도보다 더 중요한 양육… 가슴 따뜻한 양육 이야기 전도란 무엇일까. 보통 비신자를 교회로 데려오기만 하면 의무를 다 했다고 생각하기 쉽다. 진정한 전도 는 이들을 불신자에서 신자로, 상처 받은 영혼에서 치유된 영혼으로 정 착시켜 하나님 나라 일꾼으로 만드 는 것까지다. 2010년 ‘목사님! 전도가 너무 쉬워 요’란 책이 수십만 부 팔리며 베스트 셀러가 됐다. 순수한 영혼 사랑과 전 도 이야기였기 때문이다. 이후 7년이 지나도록 이 정도의 베스트셀러는 등장하지 않았다. 수많은 전도저서에 독자들이 식

상했는지, 한국교회 전도열풍이 사 라졌는지, 교회 독서열기가 식어버 렸는지 그 이유는 알 수 없었다. 하 지만 2017년 출간된 ‘교회의 심장이 다시 뛴다’는 기세가 대단하다. 최단 기 5개월 만에 18쇄를 찍었을 정도 로 근래 보기 드물게 독자들의 관심 을 끈 저서로 평가된다. 이 책은 흔 한 전도 이야기가 아니다. 전도 방법 론을 얘기하지도 않는다. 이른바 ‘심 장목회’ ‘양육전도’ 이야기다. 책에도 나오지만 얼마 전 SBS 드라마 ‘낭만 닥터 김사부’의 명대사가 있다. ‘의사가 포기하면 환자는 죽는 것 이고 의사가 포기하지 않으면 그 환

자는 사는 것이다.’ 저자인 삼척큰빛교회 김성태 목사 는 개척 초기부터 이런 심정으로 목 회를 시작했다고 고백한다. ‘목사가 물러서면 한 영혼이 죽는 것이고, 목 사가 물러서지 않으면 그 영혼이 사 는 것’이라는 열정이었다. 이 책은 가슴 따뜻한 양육 이야기 로 채워져 있다. 그래서 여느 전도 서적과 차별화된다. 양육의 중요함 을 발견한 최초의 책. 오로지 양육으 로 부흥한 교회. 숫자보다 한 영혼의 중요성을 알고 몸소 실천하는 저자. 1500명 교인의 이름을 모두 다 외우

단을 정당화할 수 있는 것이지요. 그리스도 안에서 거듭났습니다. 그 리스도인 답게 사는 것입니다. 우리의 과거가 중요하지 않아요? 우리는 그리 스도 안에서 얼마든지 성장할 수 있습 니다.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이 르라! 성령을 주신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말씀을 주신 이유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지혜와 온전케 하기 위해 서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 우리에게 말씀과 성령을 주신 이유는 그리스도 안에서 성장할 것을 기대했기 때문입니다. 아들의 형 상으로 성숙하고 성장시키기를 원하셨 습니다. 새 하늘과 새 땅에 얻게 하는 데만 있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소중한 빛 가운데 부르시고 우리가 마음을 열 고 하나님의 목적을 따라 살기로 결단 하면 내 안에서 놀라운 변화를 일으켜 세우실 줄 믿습니다.

고 기도하고 격려하는 이가 저자 김 성태 목사다. 이 책을 읽으면 그의 목회가 사랑 이었음을 간파하는 게 어렵지 않다. 전도는 어렵다. 이 책은 어떤 면에선 어려운 전도보다 양육이 더 중요함 을 구구절절 이야기하고 있다. 그래 서 ‘교회의 심장이 다시 뛴다’는 그것 을 묵묵히 실천한, 이 교회 이야기로 독자들에게 감동을 준다. 김 목사는 “교회는 양적 성장도 중 요하지만, 단 한 영혼이라도 사랑하 고 격려해 주님의 제자로 바로 세우 려는 노력이 한국교회가 추구해야 할 방향”이라며 “교회에 발을 내디 딘 분들을 위해 양육이 최고라는 관 점에서 책을 썼다. 한국교회에 꼭 필 요한 이야기들”이라고 소개했다.


김형태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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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29, 2017

가을에 대한 소감(詩) 시들이 여러 편 나오는 이유도 마찬 가지다.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한남대학교 전 총장

같은 대상을 보아도 보는 이의 철학 (가치관)과 좌표와 각도에 따라 얼마 든지 다르게 볼 수 있다. 같은 도형을 그려도 평면도, 입면도, 측면도에 따 라 다른 모양이 된다. 같은 소리를 들 어도 ‘새가 지저귄다’(sing)고도 하고 ‘새가 운다’(cry)고도 한다. 해를 좋아하는 이도 있고 달을 좋아 하는 이도 있다. 같은 닭소리를 듣는 데 “꼬끼오”로 듣기도 하고 “쿠쿠-두 들-두”라고 듣기도 한다. 같은 개소리 도 ‘멍멍’짖는다 하고 “바우-와우”로 짓는다고도 한다. 주관적으로 듣기 때 문이다. 증기기관차의 소리를 “칙칙폭폭 칙 칙폭폭”이라 생각하면 그런 것 같고 “피곤해서 못 살겠다. 피곤해서 못 살 겠다.”라고 생각하면 또 그런 소리 같 기도 하다. 옥수수 대가 영근 옥수수 를 매달고 있는 모습에 대해 이광수 는 “어머니가 아기를 포대기에 싸서 업고 있는 것”으로 보았고 이상은 “군 인들이 총을 앞가슴에 메고 열병식 하는 것”으로 보았다. 누가 옳고 누가 그르다고 말할 수 없다. 각자의 느낌이요. 인식이요, 반 응이기 때문이다. 가을을 주제로 한

①“가을은 서늘한 물질이라는 생 각이 나를 끌고 나무나라로 들어간다 잎들에는 광물냄새가 난다/나뭇잎은 나무의 영혼이 담긴 접시다 접시들이 깨지지 않고 반짝이는 것은 나무의 영혼이 담겨있기 때문이다/햇빛이 금 속처럼 뇌물을 만질 때 가을은 물질 이 된다 나는 이 물질을 찍어 편지를 쓴다 촉촉이 편지 쓰는 물질의 승화 는 손의 계보에 편입된다 내 기다림 은 붉거나 푸르다 내 신발등위에 광 물질의 나뭇잎이 내려왔다는 기억만 으로도, 나는 한 해를 견딜 수 있다 그 러나 너무 오만한 기억은 내 발자국 을 어지럽힌다/낙엽은 가을이라는 물 질위에 쓴 나무의 유서다/나는 내 가 을 시 한편을 낙엽의 무덤위에 놓아 두고 흙 종이에 발자국을 찍으며 돌 아온다”(이기철/가을이라는 물질) ②“전투는 끝났다 이제 스스로 물 러날 뿐이다 긴, 그 어리석인 싸움에 서 그 어리석음을 알고 서서히 서서 히 돌아서는 이 허허로움/아, 얼마나 세상사 인간관계처럼 부끄러운 나날 이었던가 실로 살려고 기를 쓰는 것 들을 보는 것처럼 애절한 일이 또 있 으랴/가을이 접어들며 훤히 열리는 외길, 이 혼자 이제 전투는 끝났다 돌 아갈 뿐이다”(조병화/가을) ③“가을에 사람이 그리울 때면, 시

골버스를 탄다 시골버스에서는 사람 냄새가 난다/황토 흙 얼굴의 농부들 이 아픈 소는 다 나았느냐고 소의 안 부를 묻기도 하고, 낯모르는 내 손에 고향불빛 같은 감을 쥐어주기도 한 다/콩과 팥과 고구마를 담은 보따리 들, 제 자식처럼 품에 꼭 껴안고 가는 아주머니의 사투리가 귀에 정겹다 창 문 밖에는 꿈 많은 소년처럼 물구나 무선 은행나무가 보이고, 지붕 위 호 박덩이 같은 가을 해가 보인다/어머 니가 싸주는 따스한 도시락 같은 시 골버스 사람이 못내 그리울 때면, 문 득 낯선 길가에 서서 버스를 탄다 하 늘과 바람과 낮달을 머리에 이고”(이 준관/가을에 사람이 그리울 때면) ④“하늘은 높아가고 마음은 깊어가 네/꽃이 진 자리마다 열매를 키워 행 복한 나무여, 바람이여/슬프지 않아 도 안으로 고이는 눈물은 그리움 때 문인가?/가을이 오면 어머니의 목소 리가 가까이 들리고 멀리 있는 친구 가 보고 싶고/죄 없이 눈이 맑았던 어

[겨자씨]

롯의 아내와 손절매 손절매(損切賣)란 손해를 무릅쓰고 주식을 파는 행위를 말합니다. 영어로는 ‘스톱로스 (stop-loss)’라고 합니다. 아쉽고 원통하긴 해도 과감히 그 주식을 포기해야 더 큰 손해와 스트레스를 막을 수 있습니다. 기약 없이 주가가 반등하길 기다리다 보면 정신적 긴장과 불 안감만 더 커지게 됩니다. 나중에는 물질적인 손해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피해까지 입을 수 있습니다. 도마뱀은 꼬리를 잡히면 꼬리를 끊고 도망칩니다. 잘라버리지 않으면 부지불식 간에 다가오는 재앙을 피할 수 없습니다. 첫사랑이 깨지는 것은 죽는 것처럼 아프고, 첫 직 장을 퇴사하는 것은 큰 좌절감을 줍니다. 그러나 미련을 버리고 훌훌 털어버리지 않으면 고 통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롯의 아내는 소돔에 대한 미련을 잘라버리지 못했습니다. 죄악으로 가득 찼지만, 쾌락과 풍요가 넘치던 도시였기 때문이죠. 그녀는 결코 소돔을 뒤돌아보지 말라는 하나님 말씀을 어기고 뒤를 돌아봤고, 소금기둥이 되고 말았습니다. 예수님께선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하지 아니하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눅 9:62) 과감히 죄의 유혹과 나쁜 습관을 끊어버려야 합니다. 자기사랑과 세상에 대한 사랑을 끊어버리고, 뜨겁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해야 합니다.

린 시절의 나를 만나고 싶네/친구여, 너와 나의 사이에도 말보다는 소리 없이 강이 흐르게, 이제는 우리, 더욱 고독해져야겠구나/남은 시간 아껴 쓰 며, 언젠가 떠날 채비를 서서히 해야 겠구나/잎이 질 때마다 한 움큼의 시 들을 쏟아 내는 나무여 바람이여, 영 원을 향한 그리움이 어느새 감기 기 운처럼 스며드는 가을/하늘은 높아 가고 가을은 깊어가네”(이해인/가을 노래) 하나님은 인간의 마음속에 영원을 사모하는 본성을 주셨다.(He has set eternity in the human heart./전 3:11) 이 본성은 먹어봐도 입어 봐도 가져 봐도 충족될 수 없는 인간본성의 하 나이다. 이 본성이 하나님의 영(성령) 을 소유함으로 충족되면 이 세상의 소유물이나 지위나 명예는 한낱 장식 품처럼 보여 집착할 수 없게 된다. 본 질이 충족되면 비본질은 하찮은 것이 된다. 속이 꽉 찬 사람은 겉꾸밈에 구 애받지 않는 이유다.

[오늘의 QT] “주의 법이 나의 즐거움이 되지 아니하였더 면 내가 내 고난 중에 멸망하였으리이다.”(시 119:92) 건강하지 못한 자에게 천만금은 그를 기쁘게 하 지 못합니다. 자식이 없는 자에게는 착한 남편이 위로가 되지 못합니다. 병든 자에게는 건강이 최 고요, 무자(無子)한 부모에겐 아이가 최고이듯 그 리스도인에게는 하나님 말씀이 최고입니다. 또한 최고여야 합니다. 하나님 약속의 말씀이 있을 때 비로소 우리는 숨통이 트이고, 약속의 말씀이 주 어질 때 우리는 살아갈 소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홍수에 마실 물이 없고 말세에 믿 음을 보기 어려운 시대입니다. 말씀으로 힘을 삼 고 말씀으로 즐거워하는 이들을 찾아보기가 어렵 습니다. 소망을 찾아 자신을 돌아보십시오. 당신 은 지금 주의 말씀의 법이 즐거운가요.


여행/레저

SEP 2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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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2) 서퍼들의 천국

와이키키 자연이 주는 휴식부터 도시의 편안함 까지. 하와이 와이키키에는 이 모든 것 이 있다. 그리고 하얏트 리젠시 와이키 키 비치 리조트&스파도 있다. 모든 이를 만족시킬 수 있는 여행지 를 찾기란 쉽지 않다.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듯, 선호하는 여행 스타일 역시 다 양하게 갈리기 때문. 다른 사람과 함께 여행할 때면 계획을 세우다 진이 빠지 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그래서 사람들 은 하와이를 찾는다.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8개 섬으로 이루어진 하와이에서 여행자는 각자 입맛에 맞는 여행 코스 를 골라 즐기면 되기 때문이다. 그중 ‘하와이의 관문’이라 불리는 오 하우는 도시와 자연을 동시에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곳이다. 자연 이 만든 탁 트인 경관에 한 번, 인간이 만든 깔끔한 도시에 또 한 번 감탄하게 되는 오하우에서는 취향 불문 남녀노 소 누구나 ‘알로하 스피릿’에 흠뻑 빠져 든다. 오아후 와이키키 해변은 많은 이가 하와이를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 는 곳이다. 하얀 모래와 에메랄드빛 바 다를 품고 있어 ‘천혜의 경관’이라는 표 현이 그 어느 곳보다 잘 어울리지만, 사

실은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해변이다. 1902년까지는 늪지대였는데, 늪의 물 을 빼내고 모래를 부어 해변을 확충, 방 파제까지 만들어 완성한 것이 지금의 와이키키 해변이다. 방파제 덕분에 연 중 파도가 고르고 잔잔해 서핑 첫 경험 장소로 그만이다. 3킬로미터 가까이 길게 뻗은 해안선 을 따라 걷다 보면 인간과 자연히 함께 만들어낸 풍경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샘솟는 물’이라는 뜻의 와이키키는 밤 이 되어도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끊이 질 않는다. 해변을 아우르는 칼라카우 아 거리에는 로열 하와이언 센터와 와 이키키 인터내셔널 마켓 플레이스와 같은 쇼핑 명소들이 들어서 있다. 서퍼 는 물론이고 쇼퍼들까지도 입을 모아 와이키키를 천국이라 부르는 이유다. 해변 바로 앞에 있는 하얏트 리젠시 와이키키 비치 리조트&스파는 와이키 키의 대표 랜드마크 중 하나. 해변을 따 라 즐비하게 들어선 리조트들 중에서 도 이곳이 단연 랜드마크로 꼽히는 이 유는 단지 40층 높이의 흰 건물 두 개 가 나란히 서 있는 건축 미학적 특징 때문만은 아니다. 리조트 앞으로는 바 다가, 뒤편으로는 도시의 전경이 펼쳐 지는 하얏트 리젠시 와이키키는 하와

이의 일몰과 도시의 야경을 한 번에 즐 길 수 있는 그야말로 명당자리에 있다. 그 주변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복합 문화 공간인 알라모아나 센터나 와이 키키의 전경을 볼 수 있는 다이아몬드 헤드와 같은 관광 명소들이 위치해 있 어 여행자들의 시간을 아껴준다. 원주민 고유의 문화와 모던함이 공존 하는 하와이. 거기서도 자연과 도시 사 이에 있는 하얏트 리젠시 와이키키는 ‘조화로움’을 중요시한다. 이러한 태도 는 객실 구조나 가구 배치에도 배어 있 다. 총 1230개의 객실은 하와이 섬만의 분위기에 자연스럽게 녹아든다. 전 객 실에는 독립된 발코니가 있어 오션 뷰 나 시티 뷰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와이키키 해변과 맞닿아 있는 만큼 리 조트 내 시설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중 에도 오션 뷰를 즐길 수 있다. 리조트의 두 건물을 연결하는 곳에 는 칵테일을 마시며 즐길 수 있는 수영 장과 와이키키에서 가장 큰 크기의 야 외 월풀이 있다. 조금 더 프라이빗한 분 위기를 원한다면 반나절에서 하루까지 공간을 빌릴 수 있는 카바나를 이용하 는 것도 방법. 리조트 내 위치한 나호올 라 스파를 이용한다면 하와이를 한층

더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다. 바다를 바 라보며 ‘손과 마음을 통한 사랑과 치유 의 예술’라는 뜻의 하와이언 마사지 ‘로 미 로미’를 받고 나면 하와이로 오는 동 안 쌓인 여독은 물론이고 일상의 피로 까지도 싹 해소될 것이다. 리조트 밖으로 몇 분만 걸어 나가면 서핑 레슨, 상어 케이지 투어, 선셋 칵 테일 크루즈 등 하와이가 아니라면 경 험할 수 없는 다양한 액티비티가 가득 하다. 야외 활동을 즐기고 싶은 이들을 위해 해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동식 비치 체어와 비치 타월도 빌려주고 있 으니 활용하면 좋다. 와이키키 해변 주변에는 로컬 식재료 로 만든 요리를 선보이는 자펭고 스테 이크 앤 시푸드가 있다. 이곳에선 하와 이 사람들이 즐겨 먹는 포케와 스테이 크를 맛볼 수 있다. 1년 365일 중 정말 모든 걸 훌훌 털 어버리고 푹 쉴 수 있는 날이 며칠이나 될까. 자연이 주는 휴식, 도시의 편리함 그 어느 것 하나 놓칠 수 없다면 하얏 트 리젠시 와이키키 비치 리조트&스파 가 답이다. 자연이 만들고 인간이 다듬 어 만든 지상 낙원 와이키키에서 진정 한 휴식을 향유해보자.


요리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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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요리 레시피 ◇

::: 재료::: 순두부 1봉 바지락 10개 새우 10마리 양파 1/4 애호박 1/4 대파 한 개 청양고추 홍고추 각 1개씩 새우젓 반 스푼 국간장 1.5스푼 소금 한 고집 다진 마늘 1스푼 고추기름 4스푼 고춧가루 1스푼

☆ 해물순두부 찌개 ☆ 맨 처음에 고추기름 4스푼과 다 진 마늘을 넣고 살짝 볶아내 줍니 다. 그런 다음에 저는 바지락과 새 우를 넣고 살짝 볶아내요. 새우가 거의 익을 때까지 볶아내 줍니다. 그러고 나면 이제~ 물은 종이컵 반컵에서 한 컵 사이 정도 넣어줍 니다. 처음에는 물양을 잘 못 맞추겠 는 분들이라면 빈 컵씩 두 번 놔누

어서 넣어주시면 된답니다. 그럼 살짝 끓어오를 때 애호박, 양파, 대 파, 청양고추, 홍고추를 손질해 주 시면 시간절약 할 수 있어요. 저 같 은 경우에는 대파는 송송~ 애호박 이랑 양파는 깍둑썰기, 또한 고추 는 이미 썰어서 냉동 보관한 게 있 어서 손질이 오래 걸리지 않았네 요. 물을 넣고 조금 보글보글 끓었 다면 이제 새우젓 반 스푼과 국간

장 1.5스푼을 넣어서 간을 미리 맞 추어 줍니다. 보글보글~ 간이 얼추 좀 짭조름 하게 맞추어졌다면 순두부를 넣 어주고 한번 더 끓여줍니다. 그럼 이제 바로~ 대파와 고추까지 넣 고 한번 더 푹~ 끓여준 다음에 간 을 봐주시는데요 조금 부족한 간 은 국간장 or 소금으로 조금 맞추 어 주면 된답니다. 저는 소금 한

고집 정도 넣어서 맞추어 주었어 요. 그러니 맛은 아주 훌륭하답니 다. 맛 좋은 해물순두부찌개 대령 이요. 더울 때 뜨근하고 시원하면 서도 칼칼한 해물순두부찌개 한입 으로 땀 쭉 빼고~ 힘 빠짝~ 올려 주기. 더울 때 너무 찬 것만 드시지 마시고~ 요렇게 얼큰 시원~ 하면 서 땀 쪽 빼주는 칼칼한 해물순두 부 찌개 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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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수의 소설속의 여행지

SEP 29, 2017

강명수

강명수의

수필가, 예촌문화벤처 대표.

소설속의 여행지

<저서> 고마코의 설국에서 불랑세의 뉴올린즈까지. 히말라야 쿰부트레킹. 바이칼호에 별이 뜨네.

대부(1)

대부 저자: 마리아 푸소 줄거리 소개: 예촌문화벤처 대표 강명수

『 작가 마리아 푸소는 나폴리 출신 이 탈리아계 뉴요커로 1950년대 중반 부터 소설을 집필하였으나 1969년 <대부>를 출간하면서 미국의 인기 작가가 되었습니다. 이 소설은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무려 67 주나 랭크되었고 전 세계적으로도 100만부 이상 팔리는 밀리언셀러가 되었는데 작가는 영화 대부 시나리 오 작업에도 참여해 아카데미 각본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 소설은 비 합리적인 경계에서 인간의 욕망과 가족 간의 사랑, 조직원간의 우정을 가공적인 뉴욕마피아의 한 패밀리 를 통해 그려낸 것입니다. 그러나 작 가가 실제 마피아 조직원이었다는 풍문 때문에 논픽션으로 평가되기 도 하면서 범죄 집단을 미화한 부분 에 대한 비판도 않지 않았습니다. 』

리버티 아이스랜드(liberty Island)에 위치해 있는 자유의 여신 상을 오래 전에 뉴욕에 갔을 때는 수 리 때문에 멀리서만 쳐다보아야 했 다. 그 후로 뉴욕에 갔을 때는 말끔 히 수리가 끝나서 사우스페리를 타 고 자유의 여신상까지 갈 수 있었다. 소설 속에서 맨해튼 이민국에 남 루한 복장을 한 채 길게 늘어선 줄 속에 서 있는 한 시칠리아 섬 소년 은, 신대륙에 대한 꿈과 두려움에 젖 은 눈망울로 자유의 여신상을 바라 보며 길고 고달픈 이민의 길을 시작 했었다. 이 소년은 고달픈 이민 생활 속에 시칠리아 친구들과 같이 만든 한 가족사의 주인공이 된다. 그것은 미국의 어두운 한 축의 태 동이었다. 뉴욕의 5대 패밀리 중 가 장 강력한 마피아 조직인 캐롤 잼비 노를 그린 소설<대부>는 고전의 히 트를 쳤고 프란시스 코플라 감독은 마피아라는 두려운 단체와 절대적 용기가 필요한 협상을 벌인 후 메가 폰을 잡았다. 독특한 진갈색의 영상처리를 내세 운 ‘대부’는 속편까지 오스카상을 휩 쓴 20세기 최고의 영화 중 하나가 되 었다.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리버티 아

일랜드에서 나온 후 야간에 맨해튼 타임 스퀘어 광장을 지나가다 보니 삼성, LG 등 한국 기업들의 광고탑이 화려하게 전시되어 있다. 뉴욕은 세계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도시이기도 하지만 뉴욕에서 기업의 브랜드를 알리는 것은 일단 뉴요커 를 의식해서 일 것이다. 뉴요커 중에서 뉴욕에서 태어나지 않는 사람이 더 많다는데, 현재 살거 나 최소한 1년 이상 살았던 사람 중 뉴욕 생활을 즐기거나 그 도시에 대 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뉴요 커라 한다. 뉴요커들은 타인을 별로 의식하지 않기에 길을 가다가 이상 한 짓을 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들은 불친절하다는 평을 듣고 있지만, 자신의 일에 빠져 있을 때 방해를 받으면 노골적으로 그것을 표현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길을 물어보면 아주 귀찮은 표정을 짓는다. 빠른 속도의 대답은 낯선 외국인들을 몰아 부치는 것처 럼 들린다. 뉴욕을 더 알기 위해서는 뉴욕마 라톤을 뛰어 보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 같다. 스태튼 아일랜드에서 쾅하 고 쏜 대표 소리를 시그널로 환호성 을 지르며 뉴요커들은 달린다.

아일랜드의 3층 고가를 지나면 노상 방뇨를 하는 진풍경을 연출 하면서 이어 브루클린, 퀸즈, 맨해 튼, 브롱스를 거쳐 다시 맨해튼의 유명한 5번가로 들어가고 할렘을 거쳐 센트럴파크로 골인 하는 것 이다. 이 날 42,195km 전 구간의 인도 에 백 만 명의 뉴욕시민들이 괴성 을 지르며 응원하는 것을 보면 그 들도 긴장을 풀고 있을 때는 따뜻 하고 친절한 사람이라는 점을 보 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뉴욕의 역사는 맨해튼 하단에서 시작되었다. 네덜란드인이 1625 년 언더그이 섬이라는 인디언에게 단돈 24달러에 해당되는 구슬을 주고 샀다고 한다. 소설 속에서 비토 클레오네의 소년시절 시칠리아 섬 콜레오네 마을은 마피아가 로마의 공식적인 기구보다 권한이 더 큰 제 2의 정 부였다. 시칠리아에서 미국으로 건너간 비토는 불어 닥친 경제 공황으로 고달픈 이민생활 속에 그를 괴롭 히는 건달 파누치를 살해하게 된 것이 운명을 바꾸어 놓게 되었다. 만일 이 건달에게 상납을 했더 라면 그는 평생 조그만 식료품 가 게의 점원 노릇이나 하게 되었을 것이다. 작가는 소설 속에서 위대 한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위대한 게 아니고, 성장하면서 만들어진 다고 말한다. 다혈질인 아버지가 시칠리아에 서 마피아에게 잔인하게 살해 된 것을 본 후 클레오네는 어떠한 일 이 일어나더라도 분노를 조절할 줄 아는 냉철한 사람으로 바뀌게 되었다. 이후 그는 뉴욕의 어두운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이 된 것이다.

<다음 주에 계속>


책과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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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시로 만난 별들 장재선 지음

"누구나 그렇듯이 저도 마흔이 오는 것을 걱정했어요. 과연 내가 노래를 부 를 수 있을까. 그런데 마흔이 돼도 그 이 전과 똑같더라고요. 쉰 살이 오는 것도 두려웠지만, 막상 돼 보니 역시 이전과 같았어요. 육십이 돼도 마찬가지에요. 그 나이가 되면 또 새롭게 살아지더라고 요."(가수 조용필)

스타들의 얘기를 '시'와 '에세이'로 만난다

두로 안성기·최성수·송강호·엄정화 등 과 함께 김윤진·하지원·수애 등이 등장 한다. 3부는 1970년대 이후에 출생한 배 우 전지현·손예진·김옥빈 등과 더불어 아이돌 가수 윤두준과 소녀시대 등의 스 토리가 펼쳐진다.

우리 대중문화를 빛낸 인물들을 만나 면서 느낀 그들의 희로애락을 시 형식에 담아낸 장재선의 '시(詩)로 만난 별들'이 도서출판 작가에서 출간됐다.

저자는 대중문화 스타로 존재해 온 인 물들의 얘기를 순수문화의 대표적 장르 인 시 형식으로 담아낸 새로운 시도를 했다. 또한 각 인물들의 문화적 삶과 그 이면을 정리한 '프로필 에세이'(profile essay)도 흥미로운 작업으로 평가된다.

기자이자 시인으로 활동해 온 장재선 이 이번에 펴낸 ‘시로 만난 별들’에는 한 국 대중문화를 대표하는 인물 39명의 이야기가 총 40편의 시와 에세이로 담 겨 있다.

저자는 "제 공력에 대한 부끄러움 탓 에 십 수 년 동안 문학적 글쓰기 작업을 책으로 묶어내지 않았으나, 이번 책은 독자들이 공감해주리라 믿기에 기꺼이 세상에 내놓게 됐다"고 밝혔다.

3부로 나뉘어진 책은 1부에 일제 강점 기에 태어난 황정순·최은희·패티김·김 지미·최불암과 '해방둥이' 조영남·이장 호 등의 얘기를 담았다.

책에선 대중문화 스타들이 희로애락 을 지닌 인간으로서 이웃들과 얼마나 가 깝게 살고 싶어 하는지를, 유명세를 누 리는 대가로 각종 소문에 시달리며 얼마 나 고통 받는지를 읽을 수 있다.

2부는 1950년대생 인물부터 1960년 대생 스타들까지 포함한다. 조용필을 필

그들도 생활인으로서 자신이 하고 싶

은 일을 하며 살기 위해 치욕을 견디고, 어느 날 다가온 행운을 붙들기 위해 안 간힘을 쓴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성공 의 정점에서 침체기를 겪은 후 바닥을 딛고 다시 일어서기 위해 생애를 걸고 사투를 벌이는 스타들의 이면이 고스란 히 담겨 있다. 한때는 딴따라로 불리기도 했던 이들 을 이른바 순수문화의 대명사인 시의 대 상으로 삼았다는 것은 대중문화와 순수 문화의 경계를 가로지르는 중요한 작업 의 하나로 기억될 것이다. 정호승 시인은 추천사를 통해 "이 책 을 읽으며 우리가 이 시대의 문화를 더 불어 호흡하고 있다는 공감을 행복하게 나누기를 바란다"며 "내 옆에서 누군가 반짝일 때, 내 일상도 환해진다는 것을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저자 장재선은 전북 김제 출신 으로 1991년부터 일간지 기자로 일해 왔으며 현재 문화일보에서 문화부장을 맡고 있다. 칼럼집 '영화로 보는 세상', 시집 'AM7이 만난 사랑의 시' 등의 저서 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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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기관 및 휴스턴 주요 한인단체 안내 정 부 기 관

총영사관(김형길). . .............. 713-961-0186 한국교육원(박정란)............ 713-961-4104 휴스턴민주평통(김기훈). . .... 713-408-7654 재향군인회지부(김진석)...... 832-428-3100 이북5도민연합회(김수명). . .. 832-283-2888

경 제 단 체

휴스턴한인회(김기훈)......... 713-984-2066

한 인 단 체

한인커뮤니티센터(신창하).. 281-300-3444 한인노인회(하호영)............ 832-257-4744 휴스턴체육회(최병돈)......... 832-283-0196 한인간호협회(황영주)......... 832-819-2294 한미여성회 (김은숙)........... 832-296-7664

한인소매인협회(신동균). . .... 281-701-3621 미용재료상협회(권옥인). . .... 832-752-6894 휴스턴지상사협(장진환). . .... 281-755-3928

한인농악단(박종진).. ........... 281-854-7856

문 화 단 체

KCC한인문화원(앤박)......... 713-463-4431 한국전통문화보존위원회(이상진).. 832-863-9187 김구자무용단(김구자)......... 713-446-2976 이연화 무용단(이연화). . ...... 832-382-7970 극단 론스타(폴윤). . ............. 832-257-2159

KASH한인청년회(로렌스임)... 832-922-2445

목요수채화반(이병선)......... 832-483-7979

한미시민권협회(송규영). . .... 713-294-1128

남서부 미술협(박종임). . ...... 281-818-5013

한미장학남서부지부(김세준).. 832-831-8655

유스코러스합창단(한종훈). . . 409-291-3210

한인학교이사회(신창하). . .... 713-781-2322

카리스선교합창단(김진선).... 832-277-0949

유스코러스이사회(민학기).. 832-708-0988

텍사스 사진동호회(김상주)....832-681-6726

중남부한인연합회(김수명).... 832-283-2888

예술단 삼색디딤(김미선)...... 832-722-4424

호남 향우회(유 경)............... 713-498-7843 한인상공회(데이빗 김). . ...... 713-868-8323 한인경제인협회(홍권의). . ..... 713-834-5430

향 군

해병대전우회(이광우)......... 281-451-8297 6.25참전유공자회(천병로)..... 832-647-8423

단 체

베트남참전전우회(정태환).. 832-326-4620

봉 사 단 체

장애인부모회(송철)............832-455-1144

휴스턴용선협회(임종민). . .... 832-633-5689

구세군봉사센터(나영일). . .... 713-988-5201

휴스턴축구협회(유지영). . .... 832-606-2567

가정상담연구원(유연희). . .... 713-504-9999

휴스턴OB축구단(이한주).... 832-472-3747

국제가정선교회(채홍남). . .... 832-876-6983

휴스턴탁구협회(김기춘). . .... 713-371-6587

학 술 단 체

휴스턴ROTC장교단(김진석).. 832-428-3100

한미의료인협회(김세준). . .... 832-831-8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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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협회(최장규). . .... 713-679-3635 휴스턴야구협회(윤찬억). . .... 713-385-2156

휴스턴테니스협회(김기현).. 832-367-1552 휴스턴볼링/수영협회(체육회).832-283-0196

의학협남서부지부(이준상).. 713-861-8188

셰계국술협회(서인혁)......... 281-255-2550

에너지석유기술협(조삼제).. 713-301-2020

시니어골프협회(이상일). . .... 281-496-6187 휴스턴태권도협회(송철). . .... 832-455-1144

종 교 단 체

기독교교회연합(유화청).... . . 832-348-0690

체 육

국제 자연류 무도회(김수)... 713-681-9261

남침례교남부지방(안병성).. 281-804-0669 남선사(염경)....................... 713-467-0997 한인교역자회(이인승).......... 832-264-9566

고려대학교......................... 832-257-4744

동 창 회

서울대학교......................... 713-984-2066 성균관대학교.. .................... 713-885-7673 연세대학교......................... 281-571-6422 이화대학교......................... 281-558-2710

휴스턴골프협회(이세홍). . .... 832-523-9229

중앙대학교......................... 713-932-0727

휴스턴농구협회(이광숙). . .... 713-208-2867

한양대학교......................... 713-29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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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식당, 샌드위치샵 메뉴판 만듭니다. ............................................ (832)790-0501 ◆게스스테이션 오전근무 캐쉬어 구함 ............................................ (281)222-4444 ◆파트타임, 풀타임 뷰티서플라이 직원 모집................................... (281)847-1830 ◆식당공사 헬퍼구함 초보자도 가능 katy 지역......................... (972)585-2757 ◆강아지 팝니다(포메리안 롱헤어, 치와 와 믹스견 2개월).......... (832)660-8380 ◆유기농 유정란 판매 시골집 ............................................ (713)434-8047 ◆HEB 290 Jones 구인 ............................................ (281)772-5368 ◆(구인)뷰티서플라이 구인 2명 ............................................ (832)560-5889 ◆(급매)픽업스테이션+얼터레이션 싼 가격에 판매합니다....... (713)550-3372 ◆아웃사이드 델리매매 ............................................ (281)827-1419 ◆뷰티 서플라이 구인(풀/파트) ............................................ (832)405-1987 ◆휴스턴 노인회관 서예강사 (Volunteer)................... (832)257-4744 ◆뷰티 서플라이 매매 I-10, 락우드 지역 ............................................ (713)330-6858 ◆JA Troph and Design 개인사정으로 급매................................... (832)858-0334 ◆골프공 및 담배 싸게 사실 분 ............................................ (713)823-2568 ◆가정집 전기, 플러밍 설치수리 해드립 니다................................... (832)294-3292 ◆은혜밥상(반찬및 캐이더링) ............................................ (832)768-5376 ◆하우스, 아파트, 오피스 샴푸 베큠 해 드립니다.......................... (832)755-4641 ◆강아지 악세서리가게(갤러리아몰 유 학생환영)......................... (713)585-6068 ◆집, 오피스 청소, 이삿짐 정리해 드립 니다................................... (832)755-4641 ◆컴퓨터 무료로 고쳐드립니다 교회음 향설비 무료 점검.......... (713)463-7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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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락석의 K파리지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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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 끊임없는 자기변모에 서 생명력을 얻듯이, 재불 한 인의 삶 역시 그러하다고 생 각합니다. 이 책이 잊혀졌던 소중한 기억을 되살리고 프랑 스에서 한국적으로 재창조된 우리의 정신적 유산을 조명하 는데 기여하기를 희망합니다.

정락석 1998년 도불 파리IV 대학에서 불문학을 공부 주간 동포 신문 <파리지성> 발행인 갤러리 ‘퐁데자르’ 운영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회장 역임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예술가 (3) 할 수 있다.”

■ 경계에 서다 ■이성자 『

모든 곳이 그의 고향이었다. 그러나 대지를 떠나 우주로 나아갔을 때, 그는 더 이상 어느 한 나라의 사람이 아니 었다.

프랑스 국립도서관에서 선택한 화가 프랑스 국립도서관에서는 한국 작가 들 가운데 이성자 화백의 작품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그의 작품이 예술 적인 가치뿐만 아니라 학문적인 가치도 있다는 이야기다. 이는 다른 작가들과는 다른 매우 독특한 현상이다. 외국에서, 그것도 문화와 예술로 명망 높은 프랑 스의 국립도서관에서 이와 같은 대접을 받는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이성자 화백의 예술에서 학문적인 가 치가 배어 나오는 것은 그의 지적인 성 장 배경은 물론, 프랑스 지식인들과의 만남, 특히 미셸 뷔토르와의 오랜 교류 를 통해서 얻은 자연스러운 소산이라고 할 수 있다. 뷔토르는 시인이자 소설가 로서 세계 지성의 역사에 길이 남을 최 고의 지식인들과 교류한 작가다.

‘국립조형예술센터(CNAP)’는 고전미 술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모든 종류의 조형예술작품을 엄격한 심의 하에 수집 및 소장하는 프랑스의 대표적 문화예술 기관이다. 현재 20만점 이상의 예술품 을 소장하고 있는 이곳의 수석 큐레이 터 피에르 이브 코르벨 또한 이성자의 작품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이성자는 창조의 길에서 1959년 목 판화 기술을 통하여, 그래픽 스타일인 자신만의 독특한 표현을 발견한다. 이 성자의 목판화는 테크닉 이상으로 어떤 물리적이고 영적인 훈련이 자연과 연결 된다. 이성자는 자연에 대해 특히 나무 들에게 각별한 경의와 존경심을 지니고 있다. 이 나무들을 통해, 작가는 어렸을 때 한국의 정원과 산들에 대한 기억을 재발견한다. 그의 첫 번째 마티에르이 기도 하며 절대적인 경외감을 지닌 식 물 세계를 위해 그는 기계적인 인쇄 방 식을 거치는 것을 거부한다. 그는 손으 로, 롤러의 도움으로, 혹은 도장 같은 목 판화를 종이에 찍는다. 따라서 이러한 그의 행위로 작품은 유일무이한 판화가 된다. 같은 경도의 노력이 잉크 작업에

도 적용되며, 밀집된 잉크, 살아있는 색 깔들, 그리고 두꺼운 감성이 작품을 만 드는 데 적용된다.”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예술가 이성자 화백의 예술 세계에서는 ‘공 간’의 문제가 매우 중요하다. 전체적인 작업을 따라가다 보면 작품은 그 자리 에 가만히 있는데, 관람객들의 위치가 옮겨지는 느낌을 받게 된다. 내려다보는 느낌, 올려다보는 느낌, 지평선을 바라 보는 느낌, 쏠려 들어가는 느낌 등이 교 차되는 것이다.

‘원’은 그의 철학을 담는 모티브여 야 했다. 존재의 인식조차 없는 하나 의 ‘원’에서 틈이 벌어지고 그로 인해 음과 양이 조금씩 어긋나기 시작하면 서 서로의 존재가 인식되기 시작한 다. 여기서 남과 여, 인간과 자연, 동 양과 서양, 지구와 우주로 그 관계가 확장된다. 그렇게 양자 간의 관계는 결국 우주적 관계 내에 놓이게 되는 것이다.

그의 심리적 공간은 소우주에서 대우 주로 이동하고 그에 따라 관객의 시야 또한 점점 더 확대된다. 나무 속을 거니 는 개미였다가, 노동을 하는 인간이 되 는가 하면 어느새 비행기 안에 앉아서 극지의 설산과 오로라를 바라보고 있 다. 그러다가 마치 천사가 된 듯 별을 쫓 아다니며 은하계의 흐름에 맞추어 춤을 추게 된다.

이성자 화백은 작업을 통해 한국의 자연과 도시의 속삭임과 전설을 유럽 의 그것들과 서로 대화하게 한다. 그 는 ‘한국을 너무나 많이 바라’보면서 도, 또한 그만큼 프랑스를 사랑한다. 그래서 그는 “나는 한국 사람도, 프랑 스 사람도 아니다.”라고 말한다.

본격적인 추상 미술로 들어가게 되면 서 그의 작품은 점묘법과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점’이 중시되고 화면도 두꺼 워진다. ‘점’에 이어 ‘선’과 ‘면’ 그리고

그가 아직 몸을 갖고 대지에 머물 러 있었을 때에는 한국 사람이기도, 프랑스 사람이기도 했다. 모든 곳이 그의 고향이었다. 그러나 대지를 떠 나 우주로 나아갔을 때 그는 더 이상 어느 한 나라의 사람이 아니었다. 어 느 곳에도 속하지 않는 것이다. 전 세계가 타향이기에 지나친 민족 주의 같은 감정도 없다. 내 나라, 내 고향, 내 종교라는 것들은 참으로 아 름답게 들리지만 그것으로 인해 너무 나 많은 전쟁과 고통이 발생하는 것 을 보아야만 했다. 이제 그는 사르트 르와 같이 프랑스를 떠나 어느 한 곳 이 아닌, 지구를 사랑하는 보편적인 예술인으로 남았다.

이와 같은 지적 보존 가치 이외에도 예술사적인 의미에서 볼 때 프랑스 국 립도서관에서 145점이나 되는 이성자 의 컬렉션을 가지고 있는 이유는 무엇 일까? 판화 및 사진 분야 큐레이터인 클 로드 브레는 이성자 화백의 작품에 대 해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우리는 예술가가 우리의 눈을 뜨게 해 주고, 우리가 보지도 않고 믿는 신비 에 접근시켜 주고, 자신과 세계를 깊이 인식하게 하고 확대하는 것을 도와주기 를 바란다. 거의 계시와 같은 종교적인 사명마저 부여한다. 우리를 보다 나아 지게 만들어야 하며 예술가만이 그것을

마침내 ‘공(空)?의 중요성이 커지면 서 1958년 이후부터는 그에게 가장 어울리는 모티브로 ‘원’을 선택한다.

▲ 극지로 가는 사람들의 길

지난 2015년 여름, 영천강변에 진 주시립 이성자 미술관이 세워졌다. 반갑고 감사한 마음을 더하며, 그를 기억하고 그의 예술을 사랑하는 많은 이들에게 그리움을 달랠 수 있는 곳, 예술로써 치유받을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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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수의 낭만광대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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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과 아날로그 시대의 대중문화 사수기

낭만광대

전성시대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졸업. 현 경향신문 편집국 기획에디터. 공동시집 <그들은 다만 걸었다>, <오늘도 권투선 수처럼>, 시 해설집 <시는 아름답다>(사과나무), 에세이집 <가수 이야기>(삶과 꿈), <낭만광대 전 성시대>(세상의 아침) 등 저서 다수.

김수현이라는 이름의 폭주기관차 속

사포처럼 쏴대는 주인공들의 말 속에는 적절한 비유화 정면으로 우리 안의 통속성을 비꼬는 듯한 말투 가 숨어 있다.

80년대의 김수현은 시작에 불과했다. 그녀가 2013년 JTBC <무자식이 상팔자 >에 이르기까지 보여준 김수현 드라마 의 바이오그래피는 당대의 어느 작가도 넘을 수 없는 기념비적인 업적이었다. 드라마를 집필하며 회당 1억원에 가 까운 고료를 받는 작가가 된 김수현의 마력은 무엇일까.

80년대 말과 90년대 초반의 방송 출 입기자로 방송국을 드나들던 시절에 기자는 김수현이라는 이름 석 자에 자 유로울 수 없었다. 지금도 여전히 '드 라마 작가=김수현'이란 공식은 유효 하지만 그 시절에도 그 공식이 통용되 던 시절이었다. 그러나 김수현은 방송기자들 사이 에서 까다로운 작가로 통했다. 우선 아무리 그가 쓴 작품이 공전의 히트 를 치고 있어도 인터뷰가 쉽지않은 작 가였다. 어쩌다 전화통화라도 되면 " 작가는 드라마로 얘기하면 되지 뭔 인 터뷰냐?"는 짤막한 대답이 돌아오기 일쑤였다. 이 때문에 김수현을 지면 에 등장시키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성 과로 평가되었다. 그 당시 직접 만나 본 김수현은 불같은 뜨거움에 차가운 이성을 가진 작가였다. 그녀의 드라 마 속에는 달변의 캐릭터가 많은 편이 었지만 김 작가는 필요한 말만 정확히 구사했고, 전혀 수다스럽지 않았다. 김수현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신인 중에는 드라마 리딩 연습 중에 작가로 부터 호된 꾸지람을 듣고 눈물을 흘린 연기자가 한둘이 아니었다. 오죽하면 김수현이 인정하면 연기자로서 절반 은 성공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말이 나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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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년 <무지개>로 TV드라마에 데뷔한 김수현 작가는 70년대 를 시작으로 80년대, 오늘에 이르기까 지 가장 영향격있는 작가로 군림하고 있다.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김수현 표 드라마가 사랑받는 가장 큰 이유는 그녀의 철두철미한 성정에서 나온 것 이 아닐까. 그녀의 출세작은 1978년 방영된 드라마 <청춘의 덫>이었다. 1978년 MBC 주말극으로 방영된 이 드라마는 출세에만 눈이 어두워 사랑하는 여인 을 배신한 비정의 사나이를 통해, 물 질만능이 빚어낸 삶의 비극과 슬픔을 추적하는 내용이었다. 김수현은 멜로 드라마 형식을 빌려 이 시대를 지배하

흔르는 데는 그의

는 잘못된 가치관을 통렬히 비판하고 나섰다. 당시 청춘스타 대열에 서 있던 박근형을 비롯해 이정길, 김무생, 정혜 선, 이효춘, 김영애 등이 출연한 드라마 다. 1999년 SBS에서 리메이크되어 방영 될 때도 이 드라마의 인기는 여전했다. 심은하, 이종원, 유호정, 전광렬 등이 열 연하면서 안방극장의 인기를 독차지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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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년 MBC를 통해 주말극으로 방영된 <사랑과 진실>역시 장안 의 화재를 모았던 작품이다. 정애리, 원 미경, 김용림, 유인촌, 임채무, 이덕화 등이 출연했는데, 방송이 되는날 아침 이면 주부들은 프로그램 하이라이트 소 식을 신문으로 꼭 챙겨 읽을 정도로 인 기를 얻었다. 군더더기없는 빠른 진행 과 극적 전개로 방송초기부터 시청률 1 위를 기록했다. 이 드라마는 고교 졸업 때까지는 쌍둥이 잠매인 줄 알고 지내 다가 우연히 친자매가 아님이 밝혀지면 서 전혀 다른 길을 걷게 되는 두 여인의 인생을 담았다. 요즘 드라마에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출생비밀은 이미 그 시 절에 김수현이 시작한 셈이다. 화려한 인생을 사는 '미선'역은 원미경이 맡았 고, 고난 속에서도 꿋꿋이 살아가는 '효 선'역은 정애리가 맡았다. 두 사람은 이 드라마 덕분에 톱스탈고 발돋움할 수 있었다. 1987년 방영된 MBC주말극 <사랑과 야망>은 드라마 역사상 빼놓을 수 없는 작품으로 김수현의 이름을 흥행보증수 표 반열에 올려 놓았다. 2006년 SBS를 통해 새롭게 방송되어

신세대 시청자들도 어떤 작품인지 알 수 있는 드라마다. 1987년은 여성 작가 들이 안방극장을 휩쓸었는데, 김수현 을 비롯해 김정수, 나연숙, 홍승연 작가 등이 우먼파워를 과시했다. 그중에서 도 김수현은 왕중왕으로, 시청률 역시 78%라는 경이적인 스코어를 기록했다. 남성훈, 이덕화, 김청, 차화연, 이휘 향 등이 출연했고, 1987년 MBC연기대 상 작품상을 수상했다. 이 드라마가 방 영되는 시간에는 주부들이 물을 사용하 지 않았다는 일화를 남길 만큼 큰 인기 를 끌었던 작품이다, 두 형제의 각기 다 른 삶과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남성훈 이 야망에 사로잡힌 형 태준 역을, 이덕 화가 의리있는 사내로 따스한 영혼을 소유한 동생 태수역을 맡았다.

김의 사랑과 야망, 좌절과 성공을 그 수현 작가는 방영 당시 "사나이

리면서 더불어 한 시대를 사는 여러 인 생을 조망하겠다"고 밝혔다. <사랑과 야망>은 그해 집계한 '가장 재미있는 TV프로그램'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2006년 SBS에서 리메이크되어 방영당 시에도 조민기, 이훈, 한고은, 이민영 등 이 열연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1988년 방영된 <모래성>은 여러 가 지로 파격적인 작품이었다. 남편의 외 도, 이혼등을 정면으로 다루며 거칠고 순화되지않은 대사, 파격적인 결말로 논란을 빚었다. 드라마의 혁명이라고 얘기할 정도로 우리 사회, 특히 가정이 라는 이름 속에서 겪는 여성들의 고통 에 대해 김수현은 정면으로 도전장을 던진 것이다.

히 김수현을 '언어의 마술사'로 부 화려한 화법에 해답이 있다. 속사포처럼 쏴대는 주인 공들의 말 속에는 적절한 비유와 정면 으로 우리 안의 통속성을 비꼬는 듯한 말투가 숨어 있다. 드라마를 보는 시청 자들의 입장에서는 그녀의 화려한 언변 에 매료될 수밖에 없다. 그녀의 드라마에는 늘 당대를 사는 대가족들이 등장한다. 예외의 드라마가 있긴 하지만 할아버지와 아버지, 그리 고 손자와 손녀들이 한집에 등장한다. 그 속에서 세대 간의 갈등, 가족과 친지 들의 관계, 대가족에 대한 향수를 드러 낸다. 또 하나는 남성 중심 사회에 대한 독 설이다. 한때 김수현 드라마 속 남자들 은 한결같이 권위를 잃고 여성 출연자 들에게 끌려다니는 캐릭터들이 많았다. 이 때문에 일부 남성 시청자들은 김수 현 드라마가 불편하다고 얘기하곤했다. 한편으로는 김수현 드라마가 남성중심 사회의 병폐를 바꾸는 데 기여한 면도 있었다. 최근작에서 동성애에 대한 그 녀의 관심을 드라마에 반영한 것 역시 김수현 드라마가 생명력을 잃지 않고 전 세대에 골고루 지지받는 요인이 되 고 있다.

김현 사단'이라는 말이 말해주듯 늘 수현의 또 다른 특징은 소위 '김수

함께하는 배우와 스테프들을 이끌고 다 닌다. 최근작 <무자식 상팔자>, <천일의 약속>, <인생은 아름다워> 등을 함께한 정을영 감독을 비롯해 과거 곽영범, 박 철 감독 등이 그녀의 작품을 주로 연출 해 온 프로듀서들이다. 또 이순재를 비 롯해 윤여정, 유동근, 김해숙, 한진희, 김희애 등의 배우들과 꾸준히 작업을 같이한다. 드라마의 외주제작이 활성화되면서 외주제작사인 삼화프로덕션 신현택 회 장(작고)이 그녀와 늘 드라마 제작을 같이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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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 시간 : 익일 오후 12:30pm)

전립선 초음파 또는 흉부HR CT(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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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경의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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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야? 나 챔피언 먹었어” “대한국민 만세다” - 홍수환 드디어 공이 울렸다. 작전대로 몸을 최대한 흔들며 상대 선수인 남아프리 카공화국 아널드 테일러의 스트레이트 펀치를 피했다. 그러면서 휘두른 왼쪽 훅이 상대를 강타했다. 1회에 다운을 시켰다. 이어 5회에 또 다운을 빼앗았 다. ‘그래, 내가 너를 이겨야만 우리 엄마 가 식당에서 쟁반을 나르지 않는다.’ 이 런 각오로 휘두른 주먹은 바람을 갈랐 다. 계체량 때 나를 깔보던 그의 눈빛이 변했다. 나를 존경하는 눈으로 보는 것 같았다. 몇 회전인지도 몰랐다. 내 귀가 갑자 기 뜨끈했다. 처음에는 뭔지 몰랐다. 뭔 가 흐르는 것도 같았다. 상대의 스트레 이트에 내 귀가 찢어진 것이다. 그때가 6회였다. 이때부터 찢어진 귀에서 흐르 는 피는 멈추지 않았다. 운명의 11회전, 심판이 시합을 중단 시켰다. 귀에서 흐르는 피가 심각하다

고 판단한 것이다. 그리고 나를 커미션 닥터에게 데려갔다. 의사가 시합을 중 지시킨다면 끝인 것이다. 웬일인지 그 는 시합을 계속하라고 했다. 흐르는 피 로 봐선 중단시켜도 할 말이 없을 만한 상황이었다. ‘시합은 이기든 지든 멋지게, 매력 있 게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당시 ‘리틀 알리’로 불리는 상대와 멋진 경기를 하 면 얼마나 근사할까 싶었다. 그런데 이 시합은 멋진 정도가 아니라 승리한 경 기였다. 나는 세계 챔피언을 적지에서 그것 도 판정으로 이겼다. 김기수 선수 이후 8년간 아무도 무너뜨리지 못한 세계 챔피언의 장벽을 무너뜨렸다. “초대 복싱 세계 챔피언 김기수 선 수, 그리고 그 뒤를 이은 2대 세계 챔피 언 홍수환.” 어린 시절 학교수업을 마치고 집으

로 오는 길에 복싱체육관에 들러 김기 수 선수의 연습을 보곤 했었다. 그의 카 퍼레이드도 보고 심지어 그가 다녔던 목욕탕까지 따라다녔다. 그런 홍수환이 이제 세계 챔피언이 된 것이다. 이를 누가 믿을 것인가. 그 러나 사실이었다. 내가 김기수 선수의 세계 챔피언 뒤를 이은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나만큼 멋진 카퍼레이 드 선물을 받은 사람이 또 있을까. 아마 2002년 월드컵 4강에 진출한 대표팀 빼곤 없을 것이다. 나는 혼자였고 월드 컵 대표팀은 22명이었다. 인원수에 비 례하면 시청 앞 내 카퍼레이드가 더 컸 다. 그때부터 정확히 8년 전 김기수 선수 의 시청 앞 카퍼레이드를 보고 복싱선 수가 되겠다고 결심했던 그 자리에서 복싱팬들의 헹가래를 받았다. 남아공 더반에서 세계 챔피언이 된 뒤 엄마와 통화했다.

“엄마야? 나 챔피언 먹었어.” 이 전화 통화는 당시 온 국민을 하 나로 만들었다. 엄마는 이렇게 답했다. “김기수 선수 어머니가 그렇게 부럽더 니만 네가 내 일생의 소원을 풀어주었 구나. 대한국민 만세다!” 한국에 돌아와 박정희 대통령을 만났 다. 육영수 여사도 만났다. 식사 대접도 받았다. 그러나 바라던 훈장은 못 받았다. 다 른 나라 시민권자로 해외 콩쿠르에서 3 위를 차지한 사람은 훈장을 받고 대한 민국 육군 일등병으로 적지에 나가 세 계 챔피언이 된 나는 훈장을 못 받았다. 지금도 ‘대한뉴스 992호’에 나오는 귀 국 카퍼레이드를 보면 당시 국민들의 복싱사랑을 느낄 수 있다. 이후 나는 전 국을 누비며 ‘홍수환 복싱 시범’ 순회시 합을 하고 다녔다. 그해 1974년 8월 15 일 육영수 여사가 총탄에 돌아가셨다.


IT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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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렉시블 OLED,

패널시장 판도 바꿨다! 삼성디스플레이가 플렉시블 유기발 광다이오드(OLED)로 세계 디스플레 이 시장 판도를 바꾸고 있다. 플렉시 블 OLED가 지난 2분기 처음으로 세계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점유율 1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중소형 플렉시블 OLED 시장 수요의 90% 이상을 공급 하는 1위 업체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 자료에 따르 면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수요가 폭발 하면서 지난 2분기 전체 중소형 디스플 레이 시장에서 플렉시블 OLED 비중이 16.7%에 달했다. 이는 작년 2분기(8.5%)보다 두 배 가 량 증가한 수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분기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시장 을 압도해 98.3%를 점유했다.

전체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기업별 점유율은 31.9%를 달성, 2위 LG디스플레이(1.7%)와 큰 격차를 유 지했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플래그십에 이어 중급형 모델까지 OLED를 채택하 는 흐름이 거세졌다. 삼성디스플레이 가 플렉시블 OLED를 가장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만큼 향후에도 가파른 성장 이 예상된다. 삼성은 2013년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를 탑재한 '갤럭시 라운드'를 시작으로 꾸준히 플렉시블 OLED를 선보였다. 화면 오른쪽 단면을 구부린 '갤럭시 노 트4 엣지'가 2014년 출시된 후 곡면(엣 지) 패널 열풍이 불었다. 이후 엣지 디자인은 갤럭시S6엣지, 갤럭시S7엣지, 갤럭시S8, 갤럭시노트8

등에서 계속 적용돼 삼성의 디자인 정 체성으로 확고히 자리잡았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선보인 갤럭시S8을 시작으로 '플래그 십 스마트폰=플렉시블 OLED'를 선언 했다. 얇고 가벼운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는 플렉시블 OLED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로 이름 붙인 18.5대 9 비율 풀스크린은 세계 스마트 폰 시장 흐름을 또 한 번 바꿔놨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액정표시장치 (LCD)보다 플렉시블 OLED에서 풀스 크린을 구현하기 더 쉽고 심미성도 극 대화할 수 있다”며 “갤럭시S8 디자인 에 자극받은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 이 올해 출시하는 신제품에 풀스크린 을 상당수 채택했다”고 말했다. 애플이 처음으로 플렉시블 OLED를

트위터 글자수 140자→280자 늘린다 140자짜리 '간결함'을 정체성으로 내 세웠던 트위터가 글자수 제한을 두 배 인 280자로 늘릴 전망이다. 트위터는 26일(현지시간) 자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현재 일부 이용자를 대 상으로 당초 140자였던 글자 수 제한 을 280자로 완화해 시범 운행 중"이라 고 밝혔다. 이어 "트윗 하나에 생각을 쑤셔 넣으

려는 것은 고통스러운 일"이라며 "우리 역시 140자에 대한 애착이 있지만, 여 러분이 '여전히 간결한' 새로운 방식을 사랑해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글자 수 확대 시범 서비스에는 영어와 포르투갈어, 스페인어는 포함 되나 중국어와 일본어, 한국어는 제외 된다. '표의문자'인 덕에 비교적 더 적 은 글자로도 많은 의미를 전달할 수 있

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트위터 제품 관리팀의 조사에 따르면 일본 이용자 의 0.4%만이 140자 제한을 받았지만 영어권 이용자들의 경우 9%가 불편을 겪었다. 일각에서는 트위터가 플랫폼의 한계 를 인식하고 글자수 제한을 늘리는 것 이 오히려 충성도 높은 이용자들을 떠 나게 할 것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탑재한 '아이폰Ⅹ'를 공식 출시함에 따 라 OLED 스마트폰 비중이 빠르게 늘어 날 전망이다. 국내외 패널 제조사는 새 로운 시장 기회를 잡기 위해 6세대 플 렉시블 OLED 설비에 적극 투자했다. 이미 시장을 선점한 삼성디스플레이 는 지배력을 더 높이고 있다. 이미 후발 주자와 생산능력이나 투자 규모 면에 서 차이가 크지만 시장 독주 속도를 늦 추지 않겠다는 방침으로 보인다. 기존 LCD 라인을 플렉시블 OLED 라인으로 전환했고 신공장을 마련하기 위해 인프 라 공사도 시작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플렉시블 OLED 경쟁력을 바탕으로 업계 처음으 로 4분기 연속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 했다”며 “세계 스마트폰 시장 흐름이 OLED로 재편돼 향후에도 가파른 성장 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한 트위터 이용 자는 이번 결정을 "잘못됐다"고 평하며 "280자는 한 눈에 보기에 너무나 길다" 고 지적했다. 다른 이용자는 "도널드 트 럼프 대통령의 280자짜리 트위터로 하 루를 시작하고 싶지 않다"며 불평했다. 이 같은 변화에 대해 데이브 리 BBC 북미 기술 전문기자는 "트위터는 더 많 은 이용자가 더 오랜 시간 관심을 갖고 머물길 바란다"며 "광고인들은 좀 더 많은 글자를 쓸 수 있을테고, 이는 트 위터에게 좀 더 많은 수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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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85 |

킹스맨 본부의 파괴! 더 강력해진 범죄조직 골든서클의 등장!

킹스맨: 골든 서클 대한민국이 사랑한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 2015년 대한민국을 비롯한 전세계에 젠틀맨 스파이 신드롬을 일으킨 <킹스 맨: 시크릿 에이전트>가 완벽하게 업 그레이드된 속편 <킹스맨: 골든 서클> 로 돌아온다.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 >은 비밀리에 세상을 지키는 영국 스파 이 조직 킹스맨이 국제적 범죄조직 골 든 서클에 의해 본부가 폭파당한 후 미 국으로 건너가 만난 형제 스파이 조직 스테이츠맨과 함께 골든 서클의 계획 을 막기 위한 작전을 시작하며 벌어지 는 일을 그린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역사를 새로 쓴 스파이 액션 블 록버스터는 귀환을 알림과 동시에 대 한민국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의 중심 에 섰다. 그만큼 <킹스맨: 시크릿 에이 전트>의 흥행 기록은 센세이셔널했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2015 년 2월 개봉해,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 위를 차지, 누적 612만 명 이상의 관객 을 동원하며 역대 2월 개봉 외화 중 최 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매튜 본 감독 작 품 중 최고 흥행을 기록한 것은 물론,

스파이 액션 장르의 대명사인 <007> 시리즈의 스코어까지 뛰어 넘으며 새 로운 대세를 확립했다. 특히 대한민국 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전세계 관 객동원 3위를 기록했으며 수익은 전세 계 2위를 기록해, 배우들과 감독의 감 사 인사가 이어지기도 했다.

철저하게 비밀에 둘러싸인 채 세상을 안전하게 지키는 임무를 수행해온 독자적인 국제 정보 조직 킹스맨. 그러나 어느 날 국제 적 범죄조직 골든 서클에 의해 킹스맨 본부가 무참히 파괴된다. 에그시(태런 에저튼)와 멀린(마크 스트롱)은 킹스맨 ‘최후의 날’ 규약에 따라 발견된 위스키 병에서 ‘미국 켄터키’라는 키워드를 얻게 되고, 그 곳에서 형제 조직인 스테이츠맨의 존재를 알게 된 다. 전 세계를 장악하기 위해 위협적인 비지니스를 추진 중인 골 든 서클과 수장 포피(줄리안 무어). 이들의 계획을 막기 위한 킹 스맨과 스테이츠맨의 작전이 시작된다.

영화 정보 장르 ㅣ 액션, 모험, 코미디 시간 ㅣ 141분 감독 ㅣ 매튜 본 출연 ㅣ 콜린 퍼스, 줄리안 무어, 태런 에저튼

그런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를 탄생시킨 오리지널 제작진들이 스파이 액션의 새로운 시대를 공고히 할 전망 이다. 재기발랄한 연출과 위트 넘치는 스타일로 정평 난 매튜 본 감독이 자신 이 창조한 <킹스맨>의 세계관을 직접 확장했다. <킹스맨: 골든 서클>은 속 편을 만들지 않기로 유명한 매튜 본 감 독이 첫 번째로 연출하는 시리즈 속편 인 만큼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 다. 매튜 본 감독은 “어느 날 아침 모든 스토리라인이 머릿속에서 완성된 채로 눈을 떴다”는 회상과 함께, 첫 장면부 터 쉴 새 없이 몰아치는 액션과 스타일 이 가득한 새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보 였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각본 을 맡았던 제인 골드먼이 이번 <킹스

맨: 골든 서클>의 타이트한 스토리 역 시 책임진다. 원작자 마크 밀러가 창조 한 코믹스의 세계를 영화적으로 재창 조한 그는, 이번 영화로 소개하게 되는 두 개의 새로운 집단과 기존 킹스맨의 유기적인 연결, 흥미롭고 치밀한 이야 기까지 또 한 번 전설이 될 ‘미친 플롯’ 을 만들어냈다. 제작자 데이빗 레이드, 아담 볼링 등 이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에 이어 다시 한 번 합류한 것은 물론, 젠틀맨 스파이들의 맞춤 수트를 완성한 아카

데미 노미네이트 경력이 있는 디자이 너 아리안느 필립스 역시 함께 한다. 이 번 영화로 합류한 배우 줄리안 무어는 특정 시대의 스타일을 살리면서도 동 시에 시대에 구애되지 않는 스타일을 구현한 아리안느 필립스에게 “정말 훌 륭하다”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의 새로운 시 대를 열어젖힌 제작진이 다시 한 번 심 기일전해 만든 <킹스맨: 골든 서클>로, <킹스맨>이 <킹스맨>을 넘는 장관을 보여줄지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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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의 하루 <제 131화>

결혼 1년 남편과 대화하기 너무 힘들어요 법륜스님 현대인들의 공허함과 인간성 상실이 일 탈을 넘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 운데 '즉문즉설'을 통해 대안적인 삶을 이야기해 오고 있다. 정토회 지도법사이 며 평화재단 이사장이다. 지은 책으로는 '인생수업', '스님의 주례사' 등이 있다.

저는 제가 늘 양보를 많이 한다고 생각해요.

는 새댁입니다. 남편과 다투면 남편의 말 이 세게 느껴져 상처가 됩니다. 얼마 전 에도 다투었는데, 제가 살아야겠다는 생 각에 굽히고 먼저 다가갔습니다. 그런데

사람에게는 물이 적게 고이겠죠. 오늘 이

작은 부분도 저 나름대로 참고 기다린다고

“저는 안 싸우고 싶어요.”

자리에서 똑같은 법문을 듣고도 각자 자

생각을 하는데, 싸울 때는 싸우더라도 그런

“안 싸우고 싶으면 남편이 ‘그만해’ 할 때

기 그릇만큼의 교훈을 얻어 가는 거예요.

걸 남편이 좀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마다 질문자가 ‘알았어요’ 하고 멈추면 돼요.

“질문자가 주로 어떤 부분을 참아요?”

(질문자와 청중 웃음) ‘그만해’ 하면 어떻게

“답답해서 소리를 지르고 싶은데도, 침을

하라고요?”

한 번 삼키고 넘어간다든지...” “저는 작년에 결혼하여 아직 아이가 없

거나 하는 거예요.”

그런데 하루 종일 서있어도 물을 한 방 울도 못 얻어가는 사람이 있어요. 바로

“’알았어요’하고 멈춰요.”

그릇을 거꾸로 들고 서있는 사람이에요.

“소리는 왜 지르고 싶어요?”

“네, 그렇게 하면 돼요.

(청중 웃음) 그릇을 거꾸로 들고 서있으

“속에서 천불이 날 때가 있어서요. 그럴

이 세상에 부처님이 오셔도 구제되지 않

면 그릇이 아무리 커도, 비가 아무리 와

때는...” (질문자와 청중 웃음) “남편이 어떻게 할 때 천불이 나요?” (스

는 두 부류의 사람이 있다는 이야기가 있습

님 웃음)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고 자꾸 다툼이 되

“답답할 때요.”

어 고민이 되고, 지금 제가 겉으로는 웃 고 있지만 속에서는 웃는 게 아닙니다.

도 물을 하나도 못 얻어갑니다.

니다. 이렇게 그릇을 거꾸로 들고 있는 사람 첫 번째 부류가 ‘알았다’라고 이야기하는

이 바로 ‘듣기 싫다’고 하는 사람이에요.

“그러니까 언제, 왜 답답해요?”

사람이에요. 옆에서 뭐라고 하면 처음에 ‘알

그런데 그 듣기 싫다는 표현을 ‘알았다니

“이야기를 할 때 저는 조곤조곤 대화를 하

았어’라고 해요. 그러다가 또 이야기하면 ‘알

까’나 ‘모른다니까’ 이렇게 두 가지로 하 는 거예요.

그런데 남편은 그런 부분을 잘 모르는 것

고 싶은데, 남편은 ‘그만해’라고 말을 해요.”

았다니까’라고 말하고, 거기다가 또 이야기

같아요. 제가 속으로는 풀리지 않았는데

“그건 남편이 듣기 싫다는 말이잖아요.”

하면 ‘알았다니까!’라고 화를 내면서 큰소리

‘어데예~’도 경상도 사투리에서는 거

도 겉으로 웃고 있으면 다 해결되었다고

“그런가요? 저는 그럴 때…”

로 말하지요. 그런데 잘 들어보면 이건 정말

절하는 말로 쓰는 건데, 남자는 또 장소

생각하는 것 같고, 저도 같은 이야기를

“아니, 상대가 ‘그만해’라고 할 때에는 듣

알았다는 말이 아니라 듣기 싫다는 말이에

를 묻는 줄 알고 ‘어느 다방에서 만납시

두 번 세 번하면 다시 다툼이 될까봐 그

고 싶다는 말이에요, 듣기 싫다는 말이에

요. 그러니까 이럴 때는 말을 곧이곧대로 듣

다’라고 했대요. (모두 웃음)

냥 넘어가게 됩니다.

요?”

고 ‘알았다’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듣기 싫다

“그럴 때 저는 ‘왜?’라고 다시 물어봐요.” 제가 가장 두려운 것은 그런 다툼이 반

“듣기 싫다는데 ‘왜’가 어디 있어요? 상대

복되면서 제가 관계를 포기하게 되는 것

가 ‘듣기 싫다’고 하면 ‘알았다’고 하면 돼죠.”

입니다. 평소에 힘들 때는 스님이 쓰신

(청중 웃음)

는 말이구나 하고 알아야 해요.

질문자 남편도 ‘싫다’는 말을 직접적으 로 못하는 거예요. 그런데 속내를 보면

두 번째 부류는 ‘모르겠다’고 말하는 사람

듣기가 싫으니까 그만하라고 하는 거 아

이에요. 뭐라고 하면 처음에 ‘몰라요’하고,

니겠어요. 그러니 남편이 앞으로 ‘그만해’

책 등 좋은 가르침을 주는 책들을 보면서

“그게 안 돼요.” (질문자 웃음)

그 다음에는 ‘모른다니까요’하다가 나중에

라고 하면, 싫다는 말이구나 하고 알아들

도움을 얻는데 아직 이 부분이 해결되지

“그건 질문자가 안 되는 거잖아요. 남편은

는 ‘모른다는데 왜 자꾸 그래요!’하고 반응을

으면 돼요.

듣기 싫다고 하는데도 계속 이야기를 하니

보여요. 이 말도 잘 들어보면 모른다는 말이

“주로 어떤 일로 다투게 되나요?”

까 남편이 어느 순간 버럭 소리를 지르고 화

아니라 듣기 싫다는 말이에요.

“아무것도 아닌 걸로 다투게 되는 것

를 내는 거죠.”

않는 것 같습니다.”

데도 아내가 계속 이야기를 하니까 또 자

“그런데 그 순간에는 그게 잘 안 되더라고

같아요.” “질문자 말처럼 정말 아무것도 아니라 면, 아무것도 아니니까 그냥 넘어가면 되

요.” “그러니까 질문자가 그게 안 되는 것인데, 왜 그게 남편 문제예요?”

지 왜 그걸 문제 삼나요?” “신혼 때는 많이 다툰다고들 하잖아요.

그리고 남편 입장에서는 듣기가 싫은

“심한 말을 남편이 더 많이 해요.”

그러니까 ‘알았다’는 말과 ‘모른다’는 말

기 나름대로는 참았다가 터뜨리는 것이

은 정반대 같지만 그 밑 마음은 ‘듣기 싫다’

기 때문에 ‘그만하라니까’라고 말이 조금

는 말로 같습니다. ‘정승도 저 싫으면 안 한

험하게 나오는 거예요. 그런 상태인데 거

다’는 말이 있듯이, 이렇게 듣기 싫어할 때는

기서 멈추지 않으면 욕설까지도 나오게

부처님이 오셔도 어떻게 할 도리가 없어요.

되겠지요. 남편이 잘한다는 이야기가 아

저희 남편도 ‘우리가 지난 30년 동안 각

“남편은 듣기 싫다고 하는 거잖아요. 상대

다르게 비유를 하면, 하늘에서 비가 오면

니라, 그만하라고 할 때 ‘싫다는 말이구

자 살다가 얼마 전부터 같이 살기 시작

가 듣기 싫다고 하면 ‘알았어요’하고 그만하

모두 자기 그릇만큼의 물을 얻어가요. 당연

나, 그리고 참았다가 저 말이 나오는구

한 건데, 어떻게 우리라고 안 싸우고 살

면 되잖아요. 그런데도 멈추지 않고 계속 하

히 큰 그릇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는 물이

나’하고 알고 거기서 멈추면 돼요.”

수 있겠어’라는 말을 자주 해요. 그래도

니까 남편도 속에서 천불이 나서 고함을 치

많이 고일 것이고, 작은 그릇을 가지고 있는

휴스턴 정토회 법회 안내 삶 속에서 느끼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명쾌한 해법을 제시하는 법륜스님의 영상 강연을 통해 내 안의 행복을 만들어가는 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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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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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807호 SEP 29, 2017 | Tel.(713)827-0063 | Fax.(713)827-0018 | withkoreaworld@gmail.com | 9610 Long Point Rd., #340, Houston, TX 77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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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텍사스/멕시코 뉴스 민주평통 중미카리브협의회

제18기 위촉장 전수식 보 분과는 중미카리브 지역별 통일안 보 정책세미나, 국제교류 분과는 콜롬 비아및 파나마등 각 지역별 행사지원, 차세대교육 분과는 민주평화통일 차세 대 청소년 골든벨행사 그리고 여성분 과는 한인후손, 지역사회 복지및 장학 사업을 정하여 추진하기로 했으며 다 음달 16일 메리어트 호텔에서 14개국

가 68명이 참여하는 출범식이 예정되 어 있다. 국내 및 해외에서 민주적 평화통일을 지향하는 각계각층의 대표급 인사 2만 여명이 자문위원으로 위촉되는 제18기 민주평통은 새 정부가 5월 10일 출범한 이후 구성 업무를 본격화하여 평화통일 운동을 선도할 인사들이 적극 참여 하 고 있다. 지난 8월에는 5선의원이며 현 재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이사장인 김덕룡을 수석부의장으로 임명하였다. <이기수 기자>

국적, 인종 보다 앞선 한인동포들의 휴머니즘… 멕시코 대지진에 온정어린 나눔의 손길 펼쳐…

대통령 직속 헌법자문기구인 민주평 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장 황인성) 중 미카리브협의회는 26일 주멕시코 한국 대사관에서 제 18기 자문위원 위촉장 전수식을 가졌으며 위촉장은 의장인 대통령을 대신하여 전비호 대사가 전 수하였다. 전비호 대사는 새롭게 위촉된 18기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을 축하하며, 지역 사회에서 모범을 보일 수 있는 자문위 원들이 되어 달라고 요청하였다. 16, 17기에 이어 18기에도 협의회장

으로 임명된 오병문 회장은 정부에 통 일정책을 건의하는 협의회와 자문위 원들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인사말을 했으며, 이어서 새롭게 구성된 자문 위원들이 인사를 하는 것으로 행사를 이어갔다. 14개 국가로 이루어진 중미.카리브 협의회는 다국가 협의회로 회장 아래 장혜란 간사, 이경수 과테말라 지회장, 박홍국 국제교류협력 부회장등 총 68 명의 자문위원을 구성하였다.

통, 시민경찰대, 축구협회, 호남향 우회는 멕시코 지진으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을 위해 모금운동 을 하였다. 모금방법은 한인 언론매 체를 통하여 동포들에게 알려서 물 품기부 및 기부금을 요청 하였고, 기부금을 직접 전달하기 보다는 구 조활동에 필요한 렌턴 및 우의, 담 요를 우선적으로 구입하여 빠른 지 원을 하였다.

32년만에 반복된 멕시코 지진으 로 인한 피해와 구조를 위해 한인회 를 주축으로 한인단체가 도움을 주 었다. 9월 22일 한인회, 대사관, 민주평

각분과별 주요 행사계획으로 통일안

이와 병행하여 이번 지진으로 주 거지를 잃은 동포들을 위해서 한글 학교 강당을 재해민 대피소로 지정 하였으며, 바닥에 까는 체육관용 매 트리스, 햇반, 라면, 김치를 제공하 였다. 또한 입주해 있는 하나교회에 서도 음식 및 임시 샤워시설을 지 원 하였다. <이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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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부(어스틴, 샌 안토니오, 킬린) / 멕시코

JOBS/REAL ESTATE

구인/구직/매매/렌트

킬린 한인업소안내

식당운영에 관심 계신 분 연락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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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A |코KOREA WORLD 리아월드 | 17A |

한인단체 어스틴 한인회......................................512 442 4217 민주평통 어스틴 지회...........................512 619 2344 어스틴 노인회......................................512 487 4390 어스틴 한국학교...................................512 673 8508 어스틴 상공회......................................512 773 0001 어스틴 한인교회 교역자협의회.............512 671 9669 어스틴 해병대 전우회...........................512 785 9719 어스틴 부녀회......................................512 791 5017 어스틴 축구회......................................512 784 4031 어스틴 골프회......................................512 653 1668

AUSTIN

변호사

한인단체 및 업소안내 김원영 변호사(교통사고 전문)..............512 963 7135 김기철 변호사 .....................................512 230 2416 리차드 정 변호사..................................512 419 9288

식당

병원 / 치과 한인교회 운드락 한인장로교회............................512 671 9669 어스틴 제일장로교회............................512 339 3538 하이드팍 침례교회...............................512 645 8386 늘푸른교회...........................................512 371 7700 좋은교회..............................................512 803 0080 어스틴 보배교회...................................512 663 5981 예수찬양교회.......................................512 301 5959 주님의교회...........................................512 465 9191 어스틴 한인장로교회............................512 454 1727 어스틴 한인교회...................................512 372 9863 어스틴 한인천주교회............................512 835 9595 어스틴 한인침례교회............................512 443 2448 어스틴 연합감리교회............................512 296 9625 어스틴 한인펠로우쉽교회.................... .512 554 4820 예랑장로교회.......................................512 461 3664 어스틴 새 교회......................................512 689 5821 어스틴 큰빛장로교회............................512 784 8545 임마누엘 어스틴 교회...........................512 670 1413

건축 / 리모델링

Buffet Palace.......................................512 892 1800 Burger Tex II- Planet............................512 477 8433

식품

텍사스 종합치과...................................512 257 2828 박린다 안과..........................................512 328 0015 이상협 종합치과...................................512 716 1700 한상철 가정주치의...............................512 459 3177

보험

부동산

약국 이약국..................................................512 835 0200

자동차 정비 뷰티풀 루팅(지붕수리)........................ .512 963 7135 성조 건축..............................................512 773 0001 유목수..................................................512 296 3449 Tidy Enterprise lnc...............................512 490 6642

냉동 / 에어컨 / 히팅 GN World............................................512 228 2476

미용 / 이발

김스헤어살롱.......................................512 420 8773 두리 머리방..........................................512 302 0880 애니 미용실..........................................512 451 2888 앤더슨 이발관......................................512 302 0331 CNN 미용실.........................................512 300 0972 LJ 이발관..............................................512 371 1312 Sportsman Barber Shop.....................512 789 9870

아 부동산(수지 강)................................512 695 1481 강태원 부동산......................................512 796 5264 김세규 부동산......................................512 947 5599 김진 부동산..........................................512 351 1883 민금사 부동산......................................512 496 2229 삼성부동산(지주환)..............................512 590 0588 서영희 부동산......................................512 415 9851 서지원 부동산......................................512 567 3142 제니퍼리 부동산...................................512 698 6082 제이슨 장 부동산..................................512 576 1128 조성래 부동산......................................512 773 0001 JSP Reality(박재성) . ............................512 736 3317 Lee 부동산(이상림)..............................512 799 1056

아리랑 식당..........................................512 454 6364 제일회간(이찌방).................................512 458 3700 조선갈비..............................................512 419 1400 하나비 스시바......................................512 407 9000 화원.....................................................512 917 4681 게이샤 스시..........................................512 480 2211 노쓰 후난..............................................512 837 2700 만나식당..............................................512 323 0635 미도리..................................................512 257 1411 미카도 스시바......................................512 833 8188 서울 레스토랑 & DK Sushi Bar.............512 326 5807 소문난 집..............................................512 323 0153 아지신(Ajishin).....................................512 297 2758 엘 푸에고 불고기 타코..........................512 821 9888 오다꾸 스시..........................................512 834 9304 오사카 만선..........................................512 918 8012 우미야..................................................512 257 0888 이즈미(IZUMI) 스시..............................512 328 3333 코리아 하우스......................................512 458 2477 코리안 그릴..........................................512 339 0234 코리엔테 퓨전 한식당...........................512 275 0852 투게더 레스토랑...................................512 821 3388 해운대 갈비(구 신라)............................512 453 4111 후난중국식당.......................................512 443 8848

Q자동차...............................................512 469 7888 출장 자동차 정비(Mr. 박).....................512 590 1591 PH 자동차 정비소.................................512 238 1300

자동차 판매 현대자동차(최용준)..............................512 663 4483

전자제품 수리 레스큐 일렉트로닉스............................512 444 1212


| 18A | KOREA WORLD

Austin / Killeen 한인단체 및 업소안내

미용실 / 이발관

영원사 .................................................254 554 7770 영 미용실 ............................................254 526 8585 이스트게이트 이·미용실...................... .254 526 2191 J & L BEAUTY SALON........................ .254 634 6929 Killeen Barber Shop.............................254 526 0049

변호사 전화 / 휴대폰

Killeen

브루스 코크란 변호사.......................... .254 628 8887

크리켓 버넷..........................................512 467 8100

정수기

한인단체 킬린 한인회..........................................254 338 0363 킬린 상공회..........................................254 690 3334 킬린 한국학교......................................254 681 4989 킬린 골프회..........................................254 458 6239

어스틴 뚜레쥬르...................................512 373 8080

척추신경전문병원 에이스 카이로프랙틱............................512 339 1888

태권도 / 마샬아트 세계무술원...........................................512 258 7373 Flying Tiger Martial Art........................512 899 8536 Tiger Jung's Martial Arts.....................512 238 6015

페인팅

한인교회 순복음 새빛교회...................................254 628 1116 예수사랑교회.......................................254 338 3027 한미은혜침례교회................................254 680 4691 성정하상바오로 천주교회.....................254 698 4110 G5 교회...............................................254 554 5514

가구 웨어 하우스 퍼니처 .............................254 628 9088 퍼니처 월드..........................................254 519 0772

리스 페인트..........................................512 218 8083

학원 / 학교

간판 / 네온사인 센츄리 사인..........................................204 526 8384

Spartan Learning Academy................512 433 9612 몬테소리..............................................512 259 3333 이셉 아카데미......................................512 501 1121 어스틴 명문학원...................................512 797 5266 엔탑 아카데미......................................512 453 9920 Berkeley2 Academy............................512 968 7571

건축설계 용수건축..............................................254 634 7900 집수리 전문..........................................254 290 0809 SK 건축................................................254 200 1170

한의원 동산한의원...........................................512 459 6499

기도원 갈멜산기도원.......................................254 634 7050 엠마누엘기도원....................................254 692 1855

회계 / 세무 꽃집 샤론의 꽃..............................................254 690 4005 Flowers Touch.....................................254 680 7773

냉동 / 에어컨 / 히팅 영에어콘..............................................254 690 8016

노래방 메트라이프 보험...................................210-421-1724

식당 코리아나 식당......................................254 628 0338 고바우 식당..........................................254 526 3065 멍게집..................................................254 634 2333 옛고향 식당..........................................254 526 7555 오리엔탈 치킨......................................254 634 3315 오복정..................................................254 526 7347 코리언 키친..........................................254 634 8172 CHOPSTICK.........................................254 200 0022

병원

웅진코웨이...........................................512 586 5750

제과점

사찰

R&B 노래방..........................................254 630 3630

김정기 의료원......................................254 554 8668 양의탁 치과..........................................254 690 7997 윤현철 크리닉......................................254 616 2225 중앙종합치과.......................................254 519 2875 친치과 클리닉......................................254 699 9696 DELANEY 치과병원.............................254 618 5657 Scott & White......................................254 680 1200

식품점 오마트..................................................254 519 0888

자동차 바디 / 정비 에이스 타이어샵...................................254 554 8171 프로페인트바디....................................254 634 0021 Best Painting & Body...........................254 634 0505

보험 Farmers 조석원 종합보험.................... .254 526 4447

태권도 US 태권도 칼리지.................................254 690 3334

부동산 김동수 부동산......................................254 681 0070 권광희 부동산......................................254 681 5966 김미향 부돈산......................................254 319 7263 김윤희 부동산......................................254 681 4989 김현옥 부동산......................................254 681 4353 다나 김 부동산......................................254 371 3018 박윤주 부동산......................................254 702 4325

학원 / 학교 킬린운전학교.......................................254 526 6699 킬린한국학교.......................................254 681 4989

회계사 진원자 회계사......................................254 200 1170


SEP 29, 2017

코 리 아 월 드 | 19A |


| 20A | KOREA WORLD

샌안토니오

San Antonio

병원(치과)

한의원 경희 한의원..........................................210-832-0411

한인단체 및 업소안내

회계사 양재현 회계사......................................210-233-1833 조선자 회계사......................................210-348-0066

한인단체

식품 / 식당

샌 안토니오 한인회...............................210-325-4444 민주평통 샌 안토니오 지회...................210-317-1960 샌 안토니오 조행자 무용단...................211-317-1960 샌 안토니오 한인 볼링협회...................210-884-2176

보험 메트라이프 보험...................................210-421-1724

융자

코퍼스 크리스티 한인단체 상공회..................................................361-387-4113

코퍼스 크리스티 한인교회 한인 장로교회......................................361-356-6418 한인 침례교회......................................361-985-2262 천주교 공소..........................................361-991-3230

한인교회

상가

샌안토니오 아가페 장로교회................210-653-1634 샌안토니오 예수사랑 장로교회............210-365-2869 순복음 사랑의 교회...............................210-378-9807 연합감리 교회......................................210-341-8706 온누리 교회..........................................210-653-2270 임마누엘 나사렛 성결 교회...................210-637-6573 제일한인장로 교회...............................210-657-3057 한마음 침례교회...................................210-680-6363 한미장로 교회......................................210-945-9723 한인침례교회.......................................210-824-6070

자동차 정비 양스 오토..............................................210-657-4013

태권도

에어라인 쇼핑센터...............................361-906-1024

식당 아카 일본식당......................................361-851-9191 YOSI....................................................361-980-0748

KIM's Academy...................................210-653-2700

미용 / 이용

청소

태권도 최스 태권도..........................................361-853-2299 킥스 태권도..........................................361-857-5425

광고문의 713-827-0063

써니 미용실..........................................210-656-0502 윤 미용실..............................................210-590-6001

부동산

고향집..................................................210-822-8846 국화가든..............................................210-662-6699 킴스 갈비..............................................210-662-6699 아리랑..................................................210-650-3875 일송가든..............................................210-366-4508


SEP 29, 2017

코 리 아 월 드 | 21A |


Enjoy

한류스타

Page 22 | SEP 29, 2017

'축복이', 박하선 "딸그 태명 덕인지 감사할 일 많아" 배우 박하선(30)은 겹경사에 행복해했 다. 영화 ’청년경찰’이 500만 관객을 돌파 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고, 지난달에는 첫 딸을 안는 감격도 만끽했기 때문이다. 만삭이었기 때문에 서면 인터뷰로 대신 해 얼굴은 보지 못했지만 언론의 질문들 에 시종일관 웃음꽃이 피어나지 않았을 까. "딸 태명이 ’축복이’였는데 그것 때문 인지 정말 감사할 일이 많이 생기는 것 같아요. ’청년경찰’이 생각보다 많은 사 랑을 받아서 기분이 정말 좋아요. 보너스 를 받은 기분이죠. 제 캐릭터도 좋아해 주시고, 관심 가져 주셔서 신기하고 감사 해요." 두 청년 기준(박서준 분)과 희열(강하 늘 분)의 좌충우돌 범죄 소탕을 담은 ’청 년경찰’에서 박하선은 박서준 강하늘을 훈련시키는 무서운 메두사 교관 주희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현실 속 박하선과 주희는 얼마나 비슷할까. "제가 장녀이 고 아들처럼 마당에서, 흙바닥에서 뒹굴 고 자란 면이 있어서 실제 저와 비슷한 면이 있어요. 나이를 먹고 사회에 치여 점점 소심해지기도 했지만, 잘못된 게 있으면 말을 해야 하는 성격이었죠. 몸 쓰는 운동을 좋아하고, 표현 못 하고, 무 뚝뚝하고, 여성스럽지 않은 털털하고 중 성적인 모습 등등이 많이 닮아 있는 것 같아요." 그렇다면 남편인 배우 류수영에게 이 런 모습들은 익숙한 걸까? 박하선은 "새 로운 면도 있겠지만 익숙한 면도 있지 않을까 싶다. 서로 다툴 때 차가운 모습은 비슷하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사실 과거 ’하이 킥’ 때 보여준 애교부리고 귀여운 역할 은 어렵단다. "아들처럼 애교 없이 자라

서 귀엽거나 애교 부리는 캐릭터가 오히 려 어렵다"는 그는 "많은 분이 그때의 모 습으로 기억해주고 그런 모습으로 저를 바라볼 때가 많은데, 실제로 보면 낯도 가리고 생각보다 조용해서 당황하는 분 들도 있다"고 짚었다.

같다"고 즐거워했다.

물론 "내 모습과 다른 역할은 오히려 더 재미있는 것 같긴 하다. 일상에서도 안 해 본 행동이나 모습이기도 하고, 다 른 사람이 된 것 같은 희열도 느낄 수 있 어서 재미있다.

"사실 질투하면 불편해 연기가 안 돼 요. 나도 그러지 않고 서로 응원해주죠. 연애 때와는 다른 것 같아요. 서로 믿기 때문에 질투할 만한 게 없기도 하고요. 저는 현장에서 많은 배우들을 제압하는 역할이었으니 캐릭터에 집중하려면 조 용히 무게를 잡아야 할 것 같아서 박서 준, 강하늘씨를 훈훈하게 지켜보기만 했 어요.(웃음)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고 가 끔 고독하고 외로웠던 걸요."

나이를 먹을수록 도전하는 것이 어렵 고 겁은 나지만 제대로 해낸다면 뿌듯함 이 큰 것 같다. 작품에 들어가기 전에 인 물 분석, 자서전 작업을 할 때 조금이라 도 기존과 다르게 표현할 수 있는 걸 찾 는 편인데 이번엔 목소리, 행동, 걸음걸 이, 태도, 눈빛 등에 신경을 썼다. 새로운 캐릭터는 늘 어려우면서도 재미있는 것

강하늘, 박서준과의 호흡에 남편의 반 응은 어땠을까. 박하선은 "여성적인 모습 이 전혀 나오지 않아서 류수영씨의 질투 는 없었다"고 웃었다.

박보검, 종교 논란... 과거 “이단 아니다” 발언 재조명 배우 박보검이 자신이 다니는 교회 홍보글을 올려 논란이 되 고 있는 가운데, 과거 종교에 대해 한 발언이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난 평범한 기독교인이다. 내가 다니는 교 회가 그렇게 비춰지는 게 안타깝다. 이단이나 신천지가 아니다. 그랬으면 빠져나왔을 것이다”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 발언이 주목을 다시 받은 것은 그가 지난 25일 SNS에 올린 글로 비롯됐다. 박보검은 지난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Pray For Korea(한국을 위해 기도해달라)”는 태그와 함께 ‘국가와 민족의 평화를 위한 기도성회’라는 글이 적힌 사진을 올렸다.

이는 박보검이 다니고 있는 교회에서 열리는 기도회다. 특히 해당 교회가 소위 ‘귀신을 쫓아 병을 치료한다’고 선전해 병자들 에게 기대감을 갖게 하는 등 비상식적인 종교 활동으로 이단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이에 누리꾼들이 해당글을 올린 박보검을 향해 “종교는 자유다”와 “전도 목적으로 올리다니”라는 의견으로 팽팽 히 맞서고 있다. 과연 이유 불문하고 논란을 자처한 박보검이 향후 어떤 모습으로 이 사건을 잠재울지 귀추가 주목된다.


연예뉴스

SEP 29, 2017

코 리 아 월 드 | A23 |

1위" 방탄소년단, "빌보드

5년 전 '싸이의 恨' 풀어줄까? 5년 전 딱 이 쯤 그랬다. 2012년 9 월,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미국시장에 서 쭉쭉 뻗어나가던 시기였다. 그리고 2017년 9월, 방탄소년단의 ‘DNA’가 미 국차트에서 또 한 번 무섭게 치솟고 있 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9월 18일 새 미 니앨범 ‘LOVE YOURSELF 承 ‘Her’’를 발매했다. 이 앨범은 방탄소년단이 새 롭게 시작하는 시리즈의 첫 번째 형태. 2015년부터 집결된 팬덤은 앨범 판매 량 증가와 밀접했다. 앨범 판매량은 성 큼성큼 늘었고, 아이튠즈와 빌보드 차 트를 점령했다. 앨범 발매 직후 아이튠즈 내 ‘톱 앨 범’ 차트 1위를 73개국에서, 타이틀곡 ‘DNA’는 아이튠즈 내 ‘톱 송’ 차트 1위 를 29개국에서 차지했다. 그리고 빌보 드 차트에서 방탄소년단은 제 존재감

을 빠르게 보였다. 방탄소년단의 새 타이틀곡 ‘DNA’는 빌보드 ‘핫 100’ 차트에 처음 진입했다. 85위다. ‘빌보드 200’ 차트에도 ‘톱 10’ 으로 오르며 미국 시장 내 방탄소년단 의 위력을 발휘했다. 빌보드 측에 따르 면 방탄소년단의 ‘DNA’는 발매 첫 주 미국내 스트리밍 530만회, 다운로드 판매량 1만4000회를 누적시켰다. 방탄소년단의 이런 상황은 딱 5년의 흥분과 닮아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 은 64위로 빌보드 ‘핫 100’차트에 진입 했다. 일주일만에 11위로 급상승한 ‘강 남스타일’은 무려 7주 연속 2위를 차지 했다. K팝 역사에 전무후무한 기록이 었다. ‘핫100’ 차트는 스트리밍, 판매량, 라 디오 에어플레이 데이터를 합산한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그랬듯, 방탄소 년단의 ‘DNA’ 역시 미국 현지 음원, 음 반, 방송 노출 횟수 모두 높다는 증거가 되겠다. 하지만 방탄소년단은 싸이 때와 완전 히 다른 상황이 있다. 싸이가 ‘강남스타 일’로 처음 빌보드 차트에 출현했다면, 방탄소년단은 꾸준히 팬덤을 확장시키 며, 음악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앨범에 앞서 한국 가수 최초로 4개 앨범이 연속으로 메인 차트에 올랐던 바. 게다가 순위도 지속 적으로 상승세다. ‘화양연화 pt.2’ 171위(2015년 12월), ‘화양연화 영 포에버(Young Forever)’ 107위(2016년 5월), ‘윙스(WINGS)’ 26 위(2016년 10월), ‘유 네버 워크 얼론 (YOU NEVER WALK ALONE)’ 61위

김완선 "아직 미혼인 이유? 배우 이민호 때문" 김완선이 배우 이민호에 대해 남 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25일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여전히 남심을 설레 게 하는 대한민국 대표 댄싱퀸, 김 완선이 출연해 냉장고를 공개한다. 최근 진행된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에서 김완선은 본인의 골든 싱

글라이프를 공개했다. 이어 그는 “오랜 이상형이 배우 이민호 씨”라 며 “이민호 씨가 나오는 드라마는 계속 반복 재생한다”고 밝혀 눈길 을 끌었다. 또한 “수지’라는 이름을 남자들 이 좋아하는 것 같다”며 “나도 개명 해야하나 진지하게 고민했다”고 고 백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 었다.

(2017년 2월)까지 찍었다. 심지어 지난 5월에는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당당히 ‘톱소셜아티 스트’ 상을 수상했다. SNS를 기반으로 이슈를 확보한 방탄소년단은 저스틴 비 버, 아리아나 그란데, 셀러나 고메즈를 제치고 방탄소년단이 미국내 핫스타로 자리매김했다. 2016년 10월부터 빌보 드차트 내 ‘소셜 50’ 부문에서 19번의 1 위를 차지했던 방탄소년단. 5년 전 싸이가 이뤄낸 성과는 어마어 마했다. 물론 아쉬움도 컸다. 한 단계만 오르면, 1위였는데 끝내 달성하지 못했 다. 딱 5년이 흐른 2017년 9월, 방탄소 년단의 기세가 무섭다. 그리고 빌보드 ‘핫100’ 차트 1위를 향해 출발했다. 지 금 이 상태라면 ‘싸이의 한(恨)’을 방탄 소년단이 풀어줄 수 있을 것만 같다. 한 층 고무된 이 분위기가 흥미롭다.


Sports

스포츠

Page 24 | SEP 29, 2017

추신수의 아쉬움

"1년 농사가 다 없어지는 느낌" 27일(한국시간) 경기가 끝난 뒤 텍사스 레인저스 클럽하우스는 고요했다. 단지 팀이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3-14로 크게 졌기 때문은 아니다. 이날 경기로 텍사스는 포스트시즌 탈 락이 공식 확정됐다. 지난 2년간 아메리칸리그 서부 지구 정상에 올랐던 이들은 가을 야구를 집에서 봐야 하는 처지가 됐다. 클럽하우스 한켠 자신의 라커 앞에 앉아 있던 추신 수도 아쉬움을 곱씹고 있었다. 이날 2번 우익수로 출 전, 안타와 볼넷 1개씩 기록한 그는 "이것(포스트시 즌) 때문에 모든 선수들이 겨울부터 연습을 하고 시 즌을 치러왔는데 이렇게 되니 아쉽다. 1년 농사를 지 었는데 모든 게 없어지는 그런 느낌"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추신수에게는 지난 2014년 이후 처음으로 느껴보 는 기분이다. "한두번 느끼는 것은 아니지만, 매년 느 낄 때마다 허탈하다"며 말을 이은 그는 "좋을 때가 있 으면, 안좋을 때가 있는 법이다. 매년 다른 상황이 오 지만, 이런 상황은 받아들이기 힘들다. 지금 딱 이순 간 모든 것이 끝나버리는 느낌"이라며 아쉬움을 드러 냈다.

텍사스 이적 이후 부상과 부진으로 기복이 심한 시 기를 보냈던 추신수는 이번 시즌 가장 건강하고 꾸준 한 시즌을 보냈다. 개인적으로는 반등에 성공한 시즌 이었기에 부진한 성적이 더 아쉬웠을 터. 이에 대해서 는 "나도 내 성적에 100% 만족하는 것은 아니다. 좋 은 부분이 있으면 부족한 부분도 있다. 항상 그래왔듯 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내년을 기약할 것이다. 내년을 잘하기 위해 준비할 것"이라고 덤덤하게 말을 이었 다. 텍사스는 지난 주 에인절스, 시애틀을 상대로 4연 승을 거두며 희망을 이어갔지만, 이후 오클랜드 원정 3연전 스윕패를 시작으로 5연패 늪에 빠지며 허무하 게 마지막 추격 기회를 놓쳤다. 텍사스 주전 3루수 아 드리안 벨트레는 "우리는 기회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 고 있다. 지난주까지 아주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며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번 시즌 종아리와 햄스트링 부상으로 61경기를 부상자 명단에서 보낸 그는 "개인적으로 실망스럽다. 팀을 많이 돕지 못했다. 이렇게 많은 경기를 놓친 것 은 내 경력에 처음"이라며 이번 시즌은 실망 그 자체 라고 말했다. 이날 3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던 좌완 선발 콜 하멜

스는 "오늘 내가 보여준 모습은 전형적인 모습과 거 리가 있었다"며 허탈하게 웃었다. "최근에 정말 리듬 이 좋았는데 모든 것이 날아갔다. 시작부터 4점을 주 며 어떤 모멘텀도 만들지 못했다. 전혀 재미가 없었 다"며 자책했다. 이번 시즌 복사근 부상으로 51경기 를 놓쳤고 이제 시즌 마지막 날 마지막 등판을 남겨 놓은 그는 "다음 시즌 준비를 위한 모멘텀을 만들 필 요가 있다. 언제나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목 표다. 내 스스로 기대하고 있는 모습을 되찾을 것"이 라며 마지막 등판에서 유종의 미를 다짐했다. 텍사스는 이제 휴스턴과 1경기, 오클랜드와 4경기 를 남겨놓고 있다. 탈라깅 확정된 상황에서 이들은 어 떤 목표를 가지고 경기를 할까? 제프 배니스터 감독은 "성공이든 실패든, 이 선수들 에게 가치 있는 경험이 될 것"이라며 선수들이 경험 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추신수는 "목표는 전혀 없다. 안아프고 시즌을 마무 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남은 5경기에 대해 말했다. 홈런 2개만 추가하면 개인 통산 시즌 최다 홈런 기록 을 세울 수 있지만, "하고 싶다고 되는 게 아니다"라 며 홈런에 대한 욕심은 없다고 말했다.


스포츠뉴스

SEP 29, 2017

코 리 아 월 드 | A25 |

2017 프레지던츠컵 ‘부단장’ 타이거 우즈

“좋은 선수들 많아 행복한 고민” 2017 프레지던츠컵에서 처음 으로 미국팀 부단장을 맡은 ‘골 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실력 있는 젊은 선수들이 넘쳐 (조 편성에) 많은 옵션이 있다” 며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우즈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 시티의 리 버티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리 는 미국팀과 세계연합팀(유럽 제외)의 골프대항전 프레지던츠 컵 개막을 하루 앞두고 미국프 로골프(PGA) 투어와 인터뷰에 서 선수가 아닌 부단장으로 참 가하는 소감을 밝혔다. 우즈는 미국이 이 대회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는 비결을 묻자 “총 12명의 선수를 봤을 때 우리가 더 두터운 선수 층을 가지고 있었다”며 “이번 대 회에도 훌륭한 젊은 선수들로 가득하다”고 함박웃음을 지었 다. 1994년 미국에서 처음 열린 프레지던츠컵은 2015년 인천에 서 열린 대회를 포함해 총 11번 열렸다. 그 중 미국팀은 1998년 (패)과 2003년(무승부)을 제외 하고 모두 트로피를 가져갔다. 특히 최근 6연승 중 지난 인천 대회를 제외하곤 3점 혹은 그 이상의 점수 차로 압도적인 승 리를 거뒀다. 올해는 선의의 경쟁 속에 2016-2017시즌 PGA 투어를 지 배한 저스틴 토머스와 조던 스 피스가 의기투합한다. 세계랭킹

수나 컨디션이 좋지 않은 선수 도 경기에 나서야 했고 그러면 전력이 상대에게 노출되곤 했 다”며 “프라이스 단장의 제안이 경기를 훨씬 더 흥미롭게 만들 었고 더 아슬아슬한 승부를 연 출했다”고 주장했다.

1위 더스틴 존슨도 미국편이다. 지난 대회보다 더 강력한 스쿼 드를 꾸려 7연승에 도전한다. 반 면 인터내셔널팀은 세계랭킹 3 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7위 제이슨 데이(호주) 등이 가세했 지만 미국팀에 비해 객관적인 전력에서 뒤지는 것이 사실이 다. 다만 우즈는 지난 대회부터 변경된 대회 포맷이 승부에 변 수로 작용할 수 있다며 경계심 을 늦추지 않았다. 양 팀은 2003 년부터 2013년까지 열린 대 회는 총 34점을 놓고 싸웠다. 2015년 인천 대회부터 인터내 셔널팀 닉 프라이스 단장의 요 청으로 총 30점으로 축소돼 운 영됐다. 새 포맷으로 치러진 지 난 대회에서 인터내셔널팀은 미 국 팀에 1점차로 패했다. 이는 최근 6개 대회에서 가장 근소한 점수 차의 패배였다. 우즈는 “(경기 수가 더 많던 2013년까지는) 부상을 당한 선

우즈는 이날 인터뷰를 앞두고 연습장에서 인터내셔널팀 선수 들과도 인사를 나누며 화기애애 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번 대 회에 유일한 한국 선수인 김시 우(22)를 만나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서 우승한 것에 대한 축하 메시 지를 전하기도 했다. 우즈는 “인터내셔널팀에도 훌 륭하고 준비된 선수들이 많다” 며 “미국팀이 승리하기 위해선 정말 열심히 해야 한다”고 강조 했다. 또 “코스를 둘러보니 그린 은 부드럽고 러프는 낮았다”며 “(코스 세팅이) 많은 버디가 나 올 것 같다. 7~12언더파 스코어 도 가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현지시간으로 대회 첫날인 28 일 포섬(2명이 한 조를 이뤄 번 갈아가며 공을 치는 방식) 5경 기가 열린다. 29일에는 포볼(2 명의 선수가 한 조를 이뤄 각자 의 공으로 경기하는 방식) 5경 기가 열린다. 30일에는 포섬 4경 기·포볼 4경기, 다음 달 1일에는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가 열린 다. 각 경기 승자에게 1점, 무승 부면 0.5점씩을 준다. 패자에게 는 승점을 주지 않는다. 이 승점 의 합산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오초아·러브3세 등 5명,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입회 로레나 오초아(35·멕시코), 데이비스 러브3세(53· 미국), 이언 우즈넘(59·웨일스), 멕 말론(54·미국)과 저널리스트 고(故) 헨리 롱허스트(잉글랜드)가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WGHOF)에 입회했다. 오초아를 포함한 5명의 골퍼는 26일(현지시간) 미 국 뉴욕주 치프리아니 월스트리트에서 열린 2017 세 계 골프 명예의 전당 입회식을 통해 정식 입회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었던 오초아 는 멕시코 선수로는 처음으로 WGHOF에 입성하는 영예를 안았다. 그는 LPGA 투어에서 메이저대회 2승 을 포함해 27승을 거뒀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를 158주 연속 지키며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주던 그는 28세가 되던 2010년 가정을 꾸리며 은퇴했다. 이후 매년 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를 주최 하며 골프와 연을 이어가고 있다. 오초아는 골프위크와 인터뷰에서 너무 이른 나이 에 은퇴해 아쉽지 않냐는 질문에 “좋은 시기에 은퇴 할 수 있어 행운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완벽한 순 간에 은퇴했고 골프와 미디어, 친구 모두를 사랑했 다”고 답했다. 이어 “내 가족과 함께 해 정말 행복하 며 인생 2막을 즐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골프 선수 데이비스 주니어의 아들인 러브3세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21승(메이저대회 1 승)을 거뒀다. 미국과 유럽의 대항전인 라이더컵에서 단장을 두 번 역임했다. 또 PGA 투어에서 현역으로 뛰고 있다. 말론은 LPGA 투어에서 23시즌을 뛰며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해 통산 18승을 거둔 인물이다. 키 160cm 대의 ‘작은 거인’으로 유명한 우즈넘은 유럽 등 프로 무대에서 총 47승을 거두며 50주간 남자골프 세계랭 킹 1위에 오른 기록이 있다. 롱허스트는 영국 선데이 타임스에 22년간 골프칼럼을 연재했고 BBC 방송에 서 해설가로도 활동했다. 영국 국회의원으로도 활동 하다 1978년 숨졌다.


Life

라이프

Page 26 | SEP 29, 2017

당뇨병 혈당 낮추는 방법은? 당뇨 관리에 있어 운동은 뺴 놓을 수 없는 요소이다. 적절한 운동은 칼로리를 소모시켜 혈당을 직접적으로 떨 어뜨려 당뇨병의 합병증을 예방하고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정신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 위험이 감소되고 체중감량 및 근력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때문에 혈당조절을 위해서는 식이요법만큼이나 적절한 운동요법이 필수적이다.

어떤 운동이 좋을까? 어디서나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을 고르는 것이 바람 직하다. 워킹, 경보, 달리기, 제자리 뛰기, 줄넘기, 맨 손체조 혹은 리듬체조, 자전거 타기, 수영, 각종 구기 종목들, 등산 등이 있다. 한 종목의 운동을 계속 높여가며 할 수도 있고, 처 음에는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하여 차츰 강도가 높은 운동으로 바꾸어 나가는 방법도 있다.

적절한 운동량은 어느 정도인가? 가벼운 산책이라면 대략 30분~1시간, 경보라면 10~30분, 대부분의 구기 종목은 15~30분 정도가 적 당하다. 또한 가급적 강도 높은 운동을 짧게 하기보 다는 강도가 약한 운동을 오래하는 것이 혈당 관리에 효과적이다. 운동을 한꺼번에 하는 것보다는 중간에 잠시 휴식 을 취하면서 반복하거나, 혹은 가능하다면 하루에 몇 번으로 나누어서 하는 것이 더욱 도움이 된다.

운동에 적절한 시간은 언제일까? 당뇨병이 있는 경우 혈당이 가장 높아지는 시기는 식후 30분에서 1시간 사이이므로 운동하기 가장 좋 은 시간은 식후 30분 이후부터라고 할 수 있다. 꼭 이 시간대가 아니더라도 자신에게 적합한 시간대를 정 하여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얼마나 자주 운동해야 할까? 일주일에 3번 이상은 꼭 운동을 하되 식후에 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운동 효과는 48시간 정도 지 속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운동의 효과를 보 려면 적어도 일주일에 3번 이상은 해야 한다.

당뇨병 환자들의 운동 시 주의점은? 운동 전 혈당이 250mg/dl 이상이면 운동을 연기하 는 것이 좋고 운동 전 혈당수치가 100mg/dl이하일 경우 운동 전에 약간의 간식을 섭취하는 것이 저혈당 을 막아 줄 수 있다. 운동 후에는 매일 발을 살펴야 하 는데, 상처 부위가 있는지, 물집이나 세균 감염의 흔 적은 없는 지 등을 염두에 두고 매일 한차례 관찰하 도록 한다. 또한 매우 덥거나 추운 환경에서는 운동을 피하도록 한다.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는 혈당조절을 해야 한다. 40세 이상인 경우나 당뇨 병력이 5년 이상 인 경우에는 운동 중 심전도를 실시해야 하고 망막병 변이 있는 당뇨병 환자는 망막출혈의 위험이 있으므 로 심한 운동은 피해야 한다. 특히 접촉이 심한 운동, 점프, 잠수 등은 망막병변이 있는 당뇨병 환자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SEP 29, 2017

교육칼럼

코 리 아 월 드 | A27 |

우리 아이 평생 외롭지 않게 살기를 김철규 Veritas Montessori Academy 원장

한 명 한 명 아이들의 영혼 을 사랑하고 귀하게 여기 는 김철규 원장은 아이들 의 건강과 지적, 사회적, 영 적 발전을 위해 노력과 투 자를 아끼지 않는 모습으 로 어린이와 청소년 교육 에 매진해 왔습니다. 김원 장은 몬테소리 교육학 석사 를 비롯, 교육학, 영문학, 역 사, 신학 등의 분야 에서 여 섯 개의 학위를 취득했으며 Harvard University 을 졸 업할 때에는 17세기부터 내 려오는 Edward Hopkins Shareholder Award를 수 상하기도 했습니다. 오늘을 충실히 살아가면서도 내일 을 향한 꿈을 품고 살아가는 김원장의 소망은 아이들과 온 가족을 위한 생활 공동체 를 일구는 것입니다.

최근에 방문했던 한 할머니는 한 국 전쟁 때 미군 남편을 만났습니 다. 결혼하여 아이를 낳았지만 남 편은 미국으로 돌아갔고, 아이는 점점 자라 학교 갈 나이가 되었습 니다. 그래서 남편의 지휘관에게 편지를 보냈더니 남편이 한국으로

돌아와 자신과 아이를 데리고 미국 에 갈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남편 은 다시 베트남으로 향해야 했지만 이제 그 할머니와 어린 딸에겐 돌봐 줄 남편의 부모님이 계셨습니다. 혼 자 아이를 낳고 한국에서 외롭게 살 았던 할머니에게 자신을 딸처럼 돌 봐주시는 시부모님과 딸, 그리고 후 에 더 갖게 된 아이들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이젠 증손들도 많이 태어났 습니다. 얼마 전 이 할머니가 암에 걸려 수술을 받게 되자, 저를 붙들 고 너무나 많이 우시던 그 할아버지 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이국 땅에 서 자신과 다른 배경을 가진 사람과 살고 있어도, 몸이 아파 수술을 받고 누워있게 되었어도 이렇게 돌봐 줄 사람, 찾아와 줄 사람, 생각하고 연락 해 주는 사람이 있어 할머니는 행복 합니다. 최근, 외로운 삶의 원인이 사회성 이 부족하거나 주변에 사람이 없어 서가 아니라 대개 지나치게 민감한 감각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 습니다. 자신에 대해 조금이라도 부 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람이 있으 면 그 주변 사람들로부터 스스로를 소외시키고, 이에 따라 다른 사람들 도 비슷한 반응을 보이게끔 만다는 것입니다. 소외감을 전염시키는 것 이지요.

그래서 어릴 때부터 이 문제를 예 방할 수 있도록 우리 아이들을 도와 주어야 합니다. 무언가 마음이 상해 홀로 있는 아이를, “내버려두면 지 혼자 풀고 나올거야”라고 말하며 방 치하지 말고, 아이를 찾아가 무엇이 문제인지,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를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물론 피곤 하고 힘든 일이지요. 하지만 어릴 때 일수록 부모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 합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가 ‘내가 실 망하고 화가 나 있을 때 나를 찾아와 주었던 부모’를 기억하며, 자신도 그 런 모습으로 살 수 있도록 삶 속에서 보여주어야 합니다. 혼자 있는 사람, 소외 당한 사람들을 찾아가 함께 할 수 있는 용기와 자애를 배울 수 있도 록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물론 어른들에게도 이런 훈련이 필요합니다. 혼자 사는 분들, 대개 남

들에게 폐를 끼치기 싫어 그러신다 지만 오히려 기쁨을 줄 수도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자신의 삶에 누군 가가 개입하여 성가시게 하는 것이 싫어 그러실 수도 있지만 누군가를 위해 수고하는 것만큼 기쁨과 의미 를 주는 일도 드물 것입니다. 홀로 어린 딸을 키우며 외롭게 살 던 그 할머니가 만약 미국으로 편 지를 보내지 않았다면 그 분과 그 딸의 삶이 어떻게 되었을까요. 또 다른 인생을 사셨을 것이고, 또 잘 사셨을 수도 있지만, 지금의 축복 과 행복은 맛볼 수 없을 수도 있겠 지요. 영어 표현으로 이 할머니는 ‘reach out’ 하셨고, 그래서 많은 복 을 누리고 살아가고 계십니다. 오늘 당신이 reach out해야 할 사람은 누 구일까요?


| A28 | KOREA WORLD

한류뉴스

SEP 29, 2017

7회를 맞이한 창원

‘K-POP 축제’ 개최 KBS, 외교부, 해외문화홍보원이 공 동 주최하고 창원시, 경남은행, 대한항 공이 후원하는 지구촌 최대의 K-POP 축제 ‘2017 K-POP World Festival in Changwon’이 ‘K-POP 원드림, 원 월드(K-POP ONE DREAM, ONE WORLD)’라는 주제로 오는 29일 금요 일 오후 7시 창원 종합운동장에서 개최 된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2017 K-POP World Festival in Changwon’은 최고 의 K-POP 실력자들이 참여하는 전 세 계 72개국 88개 지역에서 글로벌 예선 이 열렸고 이 예선을 통과한 세계 각국 참가자들은 K-POP 전문가들의 1차, 2 차 심사를 거쳐 최종 본선에 선발됐다. 올해는 미국, 캐나다, 말레이시아, 베 트남, 인도, 나이지리아, 러시아, 헝가 리, 페루, 싱가포르, 마다가스카르, 터 키, 인도네시아 등 총13개 팀이 창원에 서 실력을 겨루게 된다. 이번 ‘2017 K-POP World Festival in Changwon’은 세계 각국의 실력자

몬스타엑스,

'케이콘' 엔딩 무대 장식 新 한류 대세 우뚝 보이그룹 몬스타엑스가 호주 '케 이콘' 무대를 통해 글로벌 대세로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Arena)에서 열린 'KCON 2017 AUSTRALIA(이하 케이콘)' 무대에 올랐다.

몬스타엑스는 지난 22일부터 23 일까지 양일간 열린 호주 시드니 쿠도스 뱅크 아레나(Qudos Bank

몬스타엑스는 주헌과 셔누의 스 페셜 무대 '강백호'로 콘서트의 포 문을 열었다. 기현과 아이엠은 MC

로 등장해 매끄러운 진행솜씨를 뽐 냈으며 단독 콘서트를 방불케하는 스케일의 엔딩무대로 존재감을 드 러냈다. 멤버들은 화려한 인트로 퍼포먼 스를 비롯해 '샤인 포에버(Shine Forever)' '아름다워' '엑스 걸(Ex

들이 모여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만큼 심사위원 라인업도 화려하다. 발라드, 팝, R&B, 힙합, 록 등 대중 음 악계 전 장르에 걸쳐 깊고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갖춘 작곡가 겸 프로듀서인 돈스파이크, 2NE1 멤버에서 솔로가수 로 성공적으로 데뷔한 공민지, 프리스 타일 힙합을 주로하는 스트리트 댄서이 자 국내 걸리쉬 댄스계의 최강자인 제 이블랙, 그리고 ‘2016년 제6회 한규문 화공헌대상’ 한류음악 가수부문을 수상 한 디셈버의 멤버 DK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제이블랙은 ‘2017 K-POP World Fesival in Changwon’에서 심사위원으 로 활약할 뿐만 아니라 본공연 시작 전 화려한 오프닝 공연으로 그 반응이 뜨 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구촌 최대의 K-POP축제’라 는 위상에 걸맞게 김성주, 소녀시대 써 니, 몬스타엑스 아이엠이 진행을 맡아 국내외 K-POP 팬들의 많은 관심이 집 중된다.

Girl)' '파이터(Fighter)' '히어로 (Hero)' 등 8곡을 소화했다. 특유의 파워풀한 퍼포머스와 강렬한 음악 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KCON 2017 AUSTRALIA(이하 케이콘)'에는 총 2만1천명의 팬들이 운집하며 성황을 이뤘다. 특히 22일 ~23일 양일간 엑소, 걸스데이, 워너 원, 우주소녀 등 국내외를 주름잡는 한류 가수들이 호주를 방문해 현지 팬들을 열광시켰다.


SEP 29, 2017

코 리 아 월 드 | 29A |


| 30A | KOREA WORLD

SEP 29, 2017


SEP 29, 2017

코 리 아 월 드 | 31A |


| 32A | KOREA WORLD

SEP 29, 2017


건강뉴스

SEP 29, 2017

코 리 아 월 드 | A33 |

콜레스테롤 감소 효과 높이는 '귀리'

먹는 법과 귀리밥 짓기…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 대 건강식품 중 하나인 귀리. 귀리 는 다른 곡물에 비하여 단백질 함량 이 높고, 필수아미노산이 균형 있게 포함되 있어 식물성 단백질 공급원 중 으뜸으로 꼽힌다. 게다가 Fe, Ca, Mg, Na, K, P, Cu, Mn, 쿠인 아홉 가 지의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으며, 불 포화 지방산과 식이섬유가 풍부하 다. 또한, 일곱 가지 비타민 B와 비 타민 E, 칼슘 등 함량이 높아 영양적 가치가 높다. ▶ 귀리 효능, 성인병 예방과

다이어트 첫 번째 효능은 성인병 예방이다. 귀리에 가장 많이 함유돼 있는 베타 글루칸은 체내의 간, 혈중 콜레스테 롤을 낮춰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며, 당뇨병이나 직장암의 발 생을 막는 데 도움을 준다. 나트륨에 길항작용을 갖고 있는 칼륨이 풍부 해 고혈압 및 심장병에 효과가 있다. 두 번 째 효능은 다이어트이다. 귀 리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느끼게 해 과식을 방지함으로써 다 이어트 효과가 있다. 또한, 프로스타 글리딘이란 성분이 염증 촉진성분 을 저지해 염증이 생기는 것을 방지 하고 프로테아제라는 효소로 발암 물질과 바이러스 등의 활성을 억제 하는 효능도 있다. ▶ 귀리 어떻게 먹을까? 귀리는 아침 식사용 선식과 아이 들 이유식으로 많이 이용되는데, 밥 에 넣어 먹거나 죽이나 누룽지로 먹 어도 된다. 쌀밥에 귀리를 첨가하면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많이 증가하 고 쌀밥의 베타글루칸 함량과 항산 화 활성 등을 증가시킬 수 있어 좋 다. 먹고 남은 귀리의 보관법은 보 리 보관방법과 유사하여 신선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면 된다.

짓는 법을 농촌진흥청을 통해 소개 한다. [재료] 쌀(1컵), 귀리(1컵), 마늘 (3쪽), 닭가슴살(1쪽), 방울토마토(3 개), 수삼(1개), 어린잎채소(1줌) 1. 쌀과 귀리는 찬물에 헹군 뒤 물 을 넉넉하게 부어 30분 이상 불린다. 2. 방울토마토는 2등분 하고, 마늘 은 꼭지를 제거해 납작 썬다. 3. 냄비에 닭가슴살, 마늘, 수삼을

담고 물(3컵)을 부어 중간 불로 익힌 뒤 육수를 체에 거른다. 4. 불린 쌀과 귀리의 물기를 빼 냄 비에 담고 닭고기 육수(1 3/4컵)와 닭고기, 수삼을 넣는다. 5. 센 불에서 끓어오르면 뚜껑을 덮어 중간 불로 줄여 15분, 불을 끄 고 5분간 뜸을 들여 밥을 짓는다. 6. 닭고기와 수삼을 건져 납작 썬 뒤 방울토마토와 어린잎채소와 함 께 밥 위에 얹는다.

▶ 귀리밥 짓기, 귀리 영양밥 귀리밥을 만드는 법은 백미에 귀 리 20% 또는 30%를 넣고 밥을 지 으면 식감도 살리고 건강에도 좋은 밥이 된다. 귀리를 이용한 영양밥

인공 감미료 섭취한 사람, 뇌졸중 · 치매 위험 높아

흰자에 노랗고 검은 점...

’결막모반’은 꼭 제거해야 할까? 등 그 형태가 달라진다면 적절 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최 근에는 별다른 증상 없이도 미 관상의 이유로 제거 수술을 받 기 위해 병원을 찾는 이들도 많 다.

인공 감미료가 들어간 다이어트 음료를 마시 는 습관이 있는 사람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뇌 졸중이나 치매에 걸릴 위험이 약 3배 높은 것으 로 나타났다. 미국 보스턴대 등의 연구팀은 설탕이나 인공 감미료가 들어간 음료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 아보기 위해 미국 매사추세츠주 프레밍햄 주민 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기고, 표면이 튀어나온 점의 형 태를 가지거나 넓게 퍼진 형태 를 하기도 한다.

결막 모반의 치료는 레이저 수술을 통해 이루어진다. 시술 은 마취 후 결막 모반이 위치한 부위에 레이저를 조사해 결막 모반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진 행된다. 대체로 5분 내외에 수 술이 끝나고, 1차적 수술로 제 거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결막 모반이 너무 깊은 곳부터 시작 되는 경우에는 2차 수술 을 진행할 수도 있다.

이러한 결막 모반은 주로 10 대 이후 나타나기 시작한다. 통 증이나 물집, 출혈 등이 없다면 시력에 영향을 끼치지 않기 때 문에 제거하지 않는 경우가 많 지만, 보기에 좋지 않거나 통 증이 있는 경우, 물집이 생기는 경우, 색이 점점 진해지는 경우

결막 모반 제거 후에는 며칠 간 충혈된 상태가 지속될 수 있 다. 이러한 충혈은 시간이 지나 면 자연스럽게 사라지며, 제거 후에는 곧바로 일상 생활이 가 능하다. 하지만 자외선을 차단 하고, 눈을 비비거나 만지지 않 는 것이 좋다.

뇌졸중은 45세 이상 남녀 2888명, 치매는 60 세 이상 1484명을 대상으로 식생활 등의 세부 사항을 조사하고 10년 이내에 뇌졸중이 발병한 97명과 치매가 발병한 81명을 조사했다. 그 결과 성별과 흡연 습관, 유전 등이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제외하면 인공 감미료가 들어간 다이어트 음료를 1일 1회 이상 마시는 사람은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뇌졸중이나 치매에 걸릴 확률이 약 3배 높았다. 설탕이 들어간 음료를 마신 사람들의 경우 눈 에 띄는 영향은 관찰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인공 감미료 섭취가 뇌졸중과 치매 의 발병 위험을 증가시키는 이유에 대해서는 현 재로서는 알 수 없으며, 원인 분석을 위한 연구 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흰자에 생긴 점이 고민인 사 람들이 있다. 평범한 검은 점부 터 그물이 얽힌 듯한 노란 점 까지, 다양한 이런 흰자의 점은 ‘결막 모반’이다. 여느 점과 마찬가지로 멜라 닌 세포가 활성화되면서 생기 는 것으로, 흰자에 진하고 연한 갈색 점이 한쪽 눈에 나타나는 것이 대부분이다. 보통 검은 눈동자 근처에 생


| A34 | KOREA WORLD

연애중

생활/문화

SEP 29, 2017

웹 드라마 작가가 말하는 현실 연애 던 중에 한 가지 깨달은 게 있어요. 이 러한 논의를 하는 연령대가 점점 낮아 진다는 거예요. 사실 “주변에 남자가 없다”는 고민은 흔히 30대 여자들이 많 이 하거든요. 나이가 들수록 결혼을 하 지 않은 남자들이 점점 줄어드니까요. 근데 이제는 25살 친구들이 이런 고민 을 하고 있는 거예요. 왜 그럴까 생각해 봤는데, 위험 부담을 줄이고 싶은 마음 이 큰 것 같아요. 세상에 위험 요소가 많아지고 아까 얘기한 것처럼 실패할 일이 많으니까 일단 낯선 남자는 배제 하는 거죠. 남사친과 여사친이 연애 감 정의 대상이 되는 것도 그런 이유예요. 아는 사람이고, 장단점을 알고 있으니 내가 맞출 수 있는 부분을 줄일 수 있 잖아요.

남자들은 어떤 것 같아요? 자고로 연애란 달콤하면서도 씁쓸한 것이랬다. 진부한 신데렐라 스토리가 가고 지극히 현실적 인 로맨스 웹 드라마가 호응을 얻는 것도 그런 이유일 테다. 그렇다면 도대체 ‘현실 연애’란 어떤 모습일까?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사랑을 마주하고 있는지 ‘연애 웹드’를 만드는 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봤다.

요즘 ‘연애 웹드’가 대세예요. 사 람들이 이렇게 로맨스 웹 드라마에 열광하는 이유는 뭘까요? 이나은(<전지적 짝사랑 시점> PD 겸 작가) 제가 쓰고 있는 <전지적 짝사랑 시점>(이하 ‘전짝시’)이란 작품은 정말 일상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어요. TV 드 라마에서는 좀 더 판타지에 가까운 소 재나 무겁고 진지한 이야기가 많은 반 면 이 작품은 굉장히 사소한 이야기를 다루거든요. 그러다 보니 ‘내 얘긴데? 굉장히 솔직하게 이야기해주네’라고 생 각하고 공감하는 것 같아요.이동희(<모 먼트> 작가) 처음에는 웹 드라마라고 하면 긴 드라마를 끊어 만든 느낌이었 죠. 이제는 그것이 하나의 장르적 특성 을 가지면서 더 관심을 받게 된 것 같아 요. 게다가 로맨스라는 주제는 사람들 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소재 이기도 하고요.

작품 속 다양한 에피소드 가운데 가장 반응이 좋았던 건 어떤 장면 이었나요? 이나은 <전짝시>에서는 술취한 여주 인공 ‘혜지’가 편의점에서 일하는 훈남 알바생이랑 처음 만나는 장면이 큰 반 응을 얻었어요. 독특한 캐릭터의 등장 이 신선했던 데다 한 번쯤 꿈꿀 법한 설 정이잖아요. “편의점 알바를 해야 하 나”라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죠.차현진 (<연애세포> 작가) 약간의 판타지 요소 가 가미된 장면이 인기였던 것 같아요.

우리 보통 장난으로 “나 연애 세포가 죽었어”라는 말을 하곤 하잖아요. <연 애세포>에서도 김유정이 변하는 장면 이 가장 인기였어요. 연애 세포가 죽기 직전 몸에서 뛰쳐나와 예쁜 여자로 변 신한다는 내용이었죠,임현욱 (<알 수도 있는 사람> PD) 주변 사람들의 반응을 살펴봤을 때 <알 수도 있는 사람>의 군 대 에피소드가 가장 큰 공감을 얻었던 것 같아요. 남주인 ‘진영’이 군대 간 동 안 여친 ‘이안’은 어학연수를 가요. ‘진 영’이 제대하는 날 ‘이안’도 귀국해 공 항에서 만나기로 한 거죠. 근데 ‘이안’ 이 날짜 계산을 잘못해 약속한 다음 날 공항에 도착한 거예요. 미국에서 한국 으로 올 때는 하루를 더해야 하니까요. ‘진영’은그것도 모르고 인천공항에서 군복을 입은 채로 온종일 기다리다 노 숙을 하고, 다음 날 둘은 감동적인 재회 를 한다는 스토리죠.

아무래도 20대 초반의 연애에서 군대는 빠질 수 없는 이슈이기 때 문에 남녀 모두 공감할 수밖에 없 었을 거예요. <모먼트>는 어떤가 요? 이동희 ‘민호’와 ‘향숙’은 같은 학교 를 다니는 친구예요. 두 사람이 처음으 로 마음을 확인하며 스킨십을 하는 장 면이 있는데요, 그 신의 조회수가 가장 높았어요. 오랫동안 쌓아온 감정을 마 침내 키스를 하며 터트렸거든요. 신기 한 건 그다음 편의 반응도 좋았다는 거 예요. 아무래도 얘네가 어떻게 될 건지,

결국 사귈 건지 말 건지를 궁금해하는 시청자가 많았던 것 같아요.

실제로 요즘 남녀들은 썸에서 연 애로 넘어가는 과정이 힘들다고들 하죠. 다시 말해 썸은 타지만 연애 로 넘어가기 어렵다는 것인데, 근 본적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 나요? 이나은 요즘은 취업도 힘들고, 학교 생활도 힘들고, 직장도 힘들고, 힘든 게 많잖아요. 그러니 연애마저 실패하 고 싶지 않은 거예요. 차현진 결국 그것 이 연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으로 이 어지면서 책임이 필요 없는 썸만 타게 되는 거죠. 또 세상이 불안하니까 오히 려 그걸 견디기 위해 작은 불안을 즐기 는 썸을 선호하고요. 임현욱 그러다 보 니 상대방에게 굳이 맞출 필요도 못 느 끼는 것 같아요. 상대방의 98%가 좋고 2%가 마음에 안 들면 본인이 노력을 하든지 상대방이 바뀌든지 해야 하잖 아요. 근데 요즘은 그 2%가 마음에 안 들면 굳이 만나지 않으려고 하죠. 그럴 시간도 없고, 그럴 여유도 없으니까요. 맞는 사람을 찾기는 더더욱 힘들어지 고요. 그래서 “주변에 괜찮은 이성이 없다” 라는 고민 사연도 자주 들려와요. 이동 희 <모먼트>라는 작품을 쓸 때 20대 친 구들에게 많이 물어봤어요. 전 30대고 제가 느끼는 연애 감정은 2017년을 사 는 20대의 그것과 다를 테니까요. 그러

임현욱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다만 남자들은 여자들에 비해 무던한 경우 가 많죠. 특히 요즘은 혼자 놀 수 있는 방법이 너무 많거든요. 연애를 안 해도 되는 거죠. 주변에서도 ‘굳이 내가 찾아 가서 누구를 만나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드물어요. 게다가 가뜩이나 바 쁜 세상이라 혼자만의 시간에 대한 필 요도 늘어나고 있어요. 제 지인 중에는 결혼도 했는데 퇴근하고 집에 들어가 기 전 야외 벤치에 10분 동안 앉아 있 다 가는 사람도 있거든요. 연애나 결혼 을 하더라도 그걸 이해해주는 상대를 만나기가 쉽지 않죠.

그렇다면 현실에서는 도대체 어 떻게 해야 괜찮은 남자를 만날 수 있을까요? 이나은 제가 얼마 전에 이 주제를 가 지고 페이스북에 포스팅을 한 적이 있 어요. 앞서 언급한 ‘혜지’가 편의점 알 바생에게 다가가던 장면은 사실 제 경 험담을 각색한 거거든요. 주변에서 만 날 수 있는 사람이 한정적인 상황이라 면 ‘혜지’가 그랬던 것처럼 미친 척하고 돌발 행동을 해야 해요. 사실 잘 생각해 보면 우리 일상에도 말도 안 되는 우연 이 많아요. 그걸 우리가 놓치고 있지는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작품 속에서는 친구 사이, 혹은 아는 사이에 감정을 키워나가는 경 우가 많던데요, 그렇게 보면 남녀 사이에 우정은 불가능할까요? 임현욱 사실 그건 어떻게 보면 답이 없는 문제인 것 같아요. 이것이 수십 년 동안 영화랑 드라마 주제가 된 이유도 여전히 답이 없고 호기심을 유발하는 소재이기 때문이거든요. 올 상반기 큰 인기를 끌었던 <쌈, 마이웨이>라는 작 품을 생각해보세요. <35페이지에 계속>


SEP 29, 2017

생활/문화

<34페이지에 이어서> ‘남사친과 여사친이 사랑을 할 수 있 을까’라는 문제는 2017년인 현재에도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한다는 거죠. 그만큼 어려운 질문이고 ‘케바케’인 것 같아요.

그러고 보면 현실 속 연애는 한 없이 짠하거나 찌질해지기도 해요. 사랑하는 감정이 약점으로 보이기 도 하고요. 그 찌질함의 장벽을 넘 어 주체적으로 사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차현진 우선 상대방이 무엇에 지쳐 있는지를 파악해야 해요. 그 지쳐 있 는 포인트에 내 에너지를 집어넣어주 는 거죠. 마치 상대방의 슈퍼맨이 되어 주는 것처럼요. <연애세포> 9화의 엔딩 신에서는 화가 난 여자 주인공이 찌질 한 남자 주인공의 집에 찾아와요. 여주 는 직업이 아이돌이라 사인하는 것에 지쳐 있는 상황이에요. 그때 우연히 남 주가 여주를 대신해 사인 연습을 했던 종이가 바람에 날아가요. 그걸 보고 여 주의 마음이 흔들리죠. 이나은 제 작품 속 주인공들은 한결같이 짝사랑을 하 고 있어요. 그럼에도 주체성을 가지고 있는 이유는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한 다는 거예요. 대부분 짝사랑하는 쪽을 ‘을’이라고들 생각하잖아요. 마음을 꽁 꽁 숨기고 상대방의 기분에 따라 내 기 분도 오르내리니까요. 근데 <전짝시 시 즌3>에서 짝사랑을 하는 여자가 이렇 게 말해요. “처음부터 나였다. 내가 놓 으면 언제든 끝나는 관계였기 때문에.” 다시 말하면 짝사랑은 ‘을’이 아니라 ‘갑’이라는 거예요. 시작도 끝내는 것도 결국 자신이거든요. 다시 말해 내가 이 관계, 즉 사랑의 주체라는 거예요. 이런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그렇게 생각하면 사랑에 있어 더 욱 주체적이고 당당해질 수 있겠네 요. 각각의 작품을 통해 현실 남녀 에게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무엇 인가요? 차현진 연애를 위해서는 지속 가능한 설렘을 서로에게 줘야 한다는 것. 이거 야말로 현실 남녀에게 꼭 필요한 태도

고 예의라 할 수 있죠. 서로가 서로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가르쳐주는 존재’라 생각했으면 해요. 이동희 사실 <모먼트 >에서 두 주인공이 계속 어긋나는 이유 는 계속 주저하고 망설이고 솔직하지 못하기 때문이에요. 이 두 사람의 캐릭 터는 ‘연알못’이거든요. 근데 그게 잘못 은 아니에요. 늘 주저하고 답답하지만

코 리 아 월 드 | A35 |

그것조차 예쁘게 보일 수 있다는 거죠. 키스신 이후로는 조금씩 자기가 원하 는 것을 말하고 나아가는데, 여기서 말 하고 싶은 건 상대방의 입장도 배려해 야 한다는 거예요. 왜냐하면 좋아하는 건 내 마음이지만 이 사람이 날 싫어한 다고 해도 그건 그 사람의 마음이잖아 요. 그러니까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되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하면서 연애를 했으면 좋겠어요. 임현욱 저 같은 경우엔 <알 수도 있 는 사람>을 통해 헤어지는 이야기를 하 고 싶었어요. 그냥 헤어지는 게 아니고 잘 헤어지는 방법을요. 실제로 대부분 의 연애는 행복하게 끝나는 일이 드물 잖아요. ‘진영’이 죽으면서 ‘이안’에게 스마트폰을 남겨요. ‘이안’은 10번 안에 비밀번호를 풀어야 스마트폰을 초기화 시키지 않고 ‘진영’이 남긴 메시지를 확 인할 수 있어요. 그 비밀번호는 두 사 람의 추억과 얽힌 것이에요. 그걸 하나 씩 돌이켜보면서 남자 친구와의 기억 을 자연스럽게 정리하는 거죠. 물론 잘 헤어지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전 남친이 죽고 나는 계속 살아가야 하 는 상황’에서는 이러한 방법을 통해 ‘이 안’이 온전히 살 수 있을 정도의 동력만 가져도 최선이라 생각했어요. 이나은 < 전짝시>는 처음부터 내레이션과 대사 가 번갈아 나오는 구성이에요. 전지적 시점으로 짝사랑을 바라보는 거죠. 근 데 결말부로 가면서 내레이션이 다 빠 지고 대사만 나와요. 결국 제가 하고 싶 은 말은 그거였어요. 속으로 생각하지 말고 다 내뱉으라는 거예요. 마음을 다 써야 짝사랑도 정리되고, 헤어진 남친 도 잊을 수 있죠. 그리고 더 나아가 지 금 사랑이든 다음 사랑이든 확고한 마 음으로 제대로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 해요.

그는 내 SNS를 찾아봤을까? “당신은 소개팅 전 상대방의 SNS 를 살펴보나요?” “소개팅 전 상대방의 SNS를 미리 봐요. SNS는 한 사람의 일기장 같다 고 생각해요. 그 사람의 가치관, 생활 패턴, 인간관계, 연령 등 정말 많은 정보를 보여주죠. 그래서 그런지 저 와 특별한 인연이 될 수 있는 사람의 경우 더욱 주의 깊게 봅니다. 주로 그 사람의 sns 분위기, 전체적인 사진의 느낌에 초점을 맞춰 살펴봐요.” - 류 종호(대학생) “꼭 봐야 한다는 생각은 없지만 그 녀가 SNS를 한다면 미리 한번 보고 싶어요. 나는 SNS를 ‘취향이나 성 격의 흔적(?)’이라고 생각해요. 좋아 하는 음식과 영화 장르는 무엇인지, 활동적인지 정적인지를 알 수 있죠. SNS가 그녀의 전부라 할 순 없지만 내가 관심 있는 분야가 겹친다면 공

감대를 맞춰 대화 주제로 활용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 최원석(농 협 근무) “sns를 통해 소개팅 전 그녀에 대 해 웬만큼은 판별할 수 있는 것 같아 요. 이성 관계든 가치관이든 성격이 든. 그리고 친구들의 댓글을 살펴보 면 ‘아, 이런 사람이구나’라는 게 어 느 정도는 느껴지더라고요.” - 황보 진우(LG전자 근무) “sns는 그 사람의 모습을 긴밀하 게 투영한다 생각해요. 그게 의도적 인 모습이든 의도하지 않은 모습이 든 말이죠. 사진에는 힘이 있어요. 적 어도 원하는 장면을 담아 올리는 거 잖아요. 아, 물론 몰래 보면 상대방이 엄청 기분 나쁠 테니 적어도 동의는 구하 고 봐야겠죠.” - 김현우(골프회사 근 무)

“소개팅을 하기 전에 상대방의 인 스타나 페이스북 등을 보면 그녀가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고 어떤 음식 을 좋아하는지는 물론 셀카를 찍거 나 콘셉트를 가지고 사진을 찍을 경 우 어떤 성격의 소유자인지 등을 유 추해볼 수 있어요. 직접 만났을 때 다소 어색한 분위 기에서도 차분하게 같은 관심사에 대한 얘기를 하면서 분위기를 이끌 어나갈 수 있죠. 그녀의 SNS를 파악

하는 것이 호감도를 높일 수 있는 좋 은 방법 중 하나예요.” - 이재동(의 사) “SNS는 그 사람이 어떻게 살아왔 고, 살고 있는가에 대해 간략하게나 마 알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해요. SNS로 상대방에 대해 미리 파악하 고 만나면 좀 더 성공적인 소개팅이 되지 않을까요?” - 박세진(네이버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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