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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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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809호 OCT 13, 2017 | Tel.(713)827-0063 | Fax.(713)827-0018 | withkoreaworld@gmail.com | 9610 Long Point Rd., #340, Houston, TX 77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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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오는 20일 HKHRF(Houston Korean Harvey Recovery Fund) 모금 마감

성금 모금 참여 아직 늦지 않았다!

모아진 성금, 어떻게 집행 될까? 20일 이후 모금 된 성금은 한인회로

허리케인 하비로 인한 휴스턴 한인동 포 피해에 미주 전역에서 성금이 모아지 고 있다. 8월 29일부터 모금 된 성금은 최초에 피해복구위원회로 전달이 되었 지만, 재난기금을 따로 모아 투명하게 집 행하고 공개 하겠다는 한인회의 의지와 한인단체들의 동의로 HKHRF(Houston Korean Harvey Recovery Fund) 구좌가 신설 되며 하나의 창구로 모아지기 시작 했다.

모금 성금 $331,496 하나의 구좌로 성금을 모으기로 합의 한 일부 단체에서는 성금을 전달 한 측에서 특별한 용도로 사용을 요청하는 경우에는

요청 내용이 반영되도록 당시 피해복구위 원회 김기훈 위원장(한인회장)과 협의 했 다. KCC(Korea Community Center), 베트남 참전국가유공자회, 한미여성회, 미주 각 지 역의 한인회 등을 비롯한 단체와 개인, 기 업들에서 전달 한 성금은 HKHRF 구좌로 하나로 모아졌고, 10월 11일 오후12시까지 331,496불의 성금이 모였다.

전우회장, 유경 호남향우회장, 권철희 변호 사, 이부령 회계사)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 는 가운데, 재난기금관리위원회에서는 피 해신고접수 마감일인 10일 모임을 갖고 신 고접수서 심사 및 집행 안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10일 피해신고접수 마감일까지 등 록 된 피해가구는 307가구이며 이 중 지원 대상이 아닌 자동차 피해접수 등 일부 접 수 내용은 제외 될 것으로 보인다.

피해신고 접수 307 가구 피해복구위원회에서는 재난성금을 관리 하고 집행하기 위한 재난기금관리위원회 (위원장 하호영/노인회장, 위원 김기훈 한 인회장, 김재휘 부총영사, 데이빗신 KCC이 사장, 최병돈 체육회장, 정태환 베트남참전

차등지급 vs 균등지급 지난 모임에서 재난기금관리위원회는 피해신고접수자를 대상으로 우대수혜자, 특별수혜자로 구분 해 일괄수혜(75%), 우 대수혜(20%), 특별수혜(5%)의 비중으로 분류 해 위로금 형태로 지급하기로 지난 3 일 모임에서 결정 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 한인회장대회 참가로 참석하지 못했던 김 기훈 한인회장은 이날 10일 모임에서 피해 규모 심사를 통해 수혜 등급에 따라 차등 지급 하는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균 등지급 안을 제시했다. 재난기금관리위원회 위원장 하호영 노 인회장은 위원들과 함께 피해신고접수 문 서를 17일까지 검토한 후 신고접수자에게 차등지급을 할지는 균등지급을 할지 위원 회 17일 다시 논의하고 표결에 붙이기로 했다. 이번 모아진 성금은 피해신고접수 된 가구에 90~95%(균등 또는 차등으로 지급) 가 전달되고, 특별 수혜(휴스턴시장 및 총 영사관 협조요청 등) 대상에게 10~5%의

금액이 전달 될 것으로 보여진다. 결국 구 체적인 집행 방안은 표결 이후인 17일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타 피해 지역도 도와야 한편, 이날 모임에서 위원 김기훈 한인 회장은 “플로리다와 캘리포니아 등 휴스턴 한인사회에 후원 해 준 지역에 허리케인과 산불 등 재난이 발생해 우리도 도와야 한 다며, 재난기금으로 모인 금액의 중 일부를 통해 각 피해지역에서 보낸 (최소한 같은 금액이라도)만큼 휴스턴 한인사회도 성금 을 보내야 한다. 지금 상황에서 우리가 모 금 활동을 해 모은 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위원 정태환 회장(베트남참전국가유공자회)은 휴스턴 재난기금으로 모인 성금을 다른 곳에 보내 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20일 이후 성금은 한인회로 논의 끝에 재난기금관리위원회에서는 성금모금 마감일인 10월 20일까지 모아진 성금은 피해접수가구를 위해 사용하고, 성 금 모금 기간이 지난 10월 20일 이후에 모 아지는 성금은 한인회에서 관리하기로 했 다. <동자강 기자> ※ 성금모금 현황 : 28페이지 참조 ※ 코리아월드에서는 성금 모금 현황과 향후 집행 내역에 대해 지속적인 보도를 이어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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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정부, 허리케인 피해 입은 미국에

200만 불 규모 인도적 지원 제공 총영사관 관계자 "적십자 통해 한인동포 직간접적 도움 기대" 10일 대한민국 외교부는 보도자료 를 통해 텍사스주 및 플로리다주를 강 타한 허리케인 하비(Harvey) 및 어마 (Irma)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미국에 미국적십자사(American Red Cross)를 통해 200만불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 공할 예정이며, 하비와 어마 피해 지역 에 약 8만 5천명의 우리동포가 거주하 고 있다고 알렸다. 외교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올해 한국 정부의 인도적 지원은 이번이 13번째 다. 3월22일 식량위기에 처한 나이지리 아, 남수단, 소말리아, 예멘에 1,050만 불을 시작으로 시리아 분쟁에 시리아 및 그 주변국에 1,400만불, 예맨 내전에

400만불을 지원한 바 있고, 페루, 콜롬 비아, 스리랑카, 시에라리온, 네팔, 방 글라데시 등에도 10만불~30만불 인도 적 지원을 제공했다. 최근 9월 28일에 는 한인사망자가 발생한 멕시코 지진 에 100만불의 인도적 지원 제공했다. 2016년에는 이라크에 700만불, 에콰 도르 지진에 70만불, 난민정상회의에 서 난민해결을 위해 3년간 2억 3천만 불, 아이티 피해를 입은 인도에 50만 불, 예맨에 100만불, 지중해 난민지원 200만불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한 바 있다. 500여 한인피해 가정이 추산 되는 휴 스턴 동포사회 일부에서는 한국정부로

부터 동포사회에 직접적인 지원을 기대 하고 있었다. 때문에 이번 소식이 전해 지자 “적십자에 200만불을 지원하면서 한인사회 일부를 지원하도록 특정 했다 면 더욱 좋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고, 한편에서는 미국사회에 한국정부가 제공한 인도적 지원이 미주 한인커뮤니티와 한인의 위상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하게 한다며 반기는 분위기 를 보이기도 했다.

휴스턴 총영사관 김재휘 부총영사는 “우리 정부에서 미국적십자사 워싱턴 본부에 200만불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피해를 입은 한인동 포들도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받을 것으 로 기대하고 있다. 재난 피해를 입은 미 국사회에 동맹국으로 기여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이번 인도적 지원 제공이)기 대 된다.”고 말했다. <동자강 기자>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

18기 출범식 19일 쉐라톤 브록할로우에서 열린다 제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휴 스턴협의회 출범식이 19일(목) 오후 6시 쉐라톤 브록할로우에서 열린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인 문 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제18기 민주평통 운영위원, 협의회장, 상임 위원 대표 등 간부 자문위원 292명 을 청와대로 초청해 통일대화의 시

간을 갖고 임명장을 수여한 바 있다. 당시 문 대통령은 “한반도 정세 가 엄중할수록 국민들의 단합된 힘 이 절실하다.” 면서 “18기 민주평통 이 국민과 소통으로 활동을 결의하 고, 지역별 세대별 계층별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키로 한 것에 매우 기대 가 크다. 국민과 해외동포를 대변하

면서 정부와의 가교 역할을 한다는 생각으로 현장에서 많은 국민을 만 나고 소통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하 고 “거주 국가 외교 인사들과 평화네 트워크를 구축하고 재외동포 2,3세 대상 차세대 맞춤형 통일교육사업을 진행해서 해외의 통일역량을 극대화 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는 지난 17 기 보다 11명 줄어든 45명의 자문위 원으로 출범한다. 김기훈 한인회장

이 18기 협의회장으로 협의회를 이 끌고, 17기 간사로 활동한 김형선 간 사가 18기에도 활동을 이어간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휴스턴협 의회 김기훈 회장은 “하비 피해로 인 해 화환은 정중히 사절한다. 출범식 을 축하해 주는 금일봉은 하비피해 수해성금으로 후원 할 예정이다. 18 기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에 동포사 회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 드린 다.”고 말했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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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행사

Town Calendar 더불어 하나가 되는 곳~

박보약 한의원 37주년 가을맞이 보약세일 및 약초농장으로 감따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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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11월 첫째주 장소: 박보약 약초농장 18117 Cooper Rd. Conroe, TX 77302

휴스턴노인회 '가을야유회'

17

일시: 10월 17일(화) 장소: 알렉산더듀우센 공원 문의: 713-465-6588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 18기 출범식 휴스턴 실버대학

5

일시: 10월 5일~11월 16일 오전10시~오후2시 장소: 휴스턴 순복음교회 문의: 832-638-1472

제31대 휴스턴한인회 회장단 입후보등록

5

일시: 10월 5일(목)~10월 25일(수) 오전 9시~오후5시 문의: 713-907-5343

한미 장학 재단 남서부지역 장학금 수여식

14

일시: 10월 14일(토) 오후 6시 장소: Sheraton Brookhollow Hotel

제13회휴스턴 한인 건강증진 행사

14

10 OCT

일시: 10월 14일(토) 오전 8시~ 오후2시 장소: 새누리교회 문의: 713-628-0312

휴스턴한국교육원 K-Pop 경연대회

14

일시: 10월 14일(토) 장소: 새누리교회

19

향군정례모임 향군학당(향군창설 기념행사)

20 20 21

일시: 10월 21일(토) 오전 9시~오후7시 장소: Discovery Green

Christus 의료봉사단의 '무료독감예방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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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10월 25일(수) 오전 10시~오후12시 장소:휴스턴노인회관 문의: 713-465-6588

방어운전 교육, 마약 음주운전 교육

26

일시: 10월 15일(일) 오전 10시~ 장소: 코리아 하우스 문의: 281-451-8297

일시: 10월 16일(월) 오전 11시에 장소: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이인승 목사) 문의: 979-229-6307

일시: 10월 20일 장소: AMC Studio 30 문의: 713-977-4431

KASH 코리안페스티벌

방어운전교육, 마약음주운전 위반자 교육 DADAP.DWI (운전하다가 티켓받 으신분 처리교육, 티켓받지 않으신 분 도 교육받으면 보험료 3년 15%할인) 일시: 10월 26일, 장소: 조성호학원 문의: 713-365-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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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차 미국장로회 정기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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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10월 20일 금요일 오후 5시 장소 : VFW 향군회관

영화 희생부활자 개봉

총기소지면허 한국어 2차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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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10월 19일 오후 6시 장소: Sheraton Brookhollow hotel

2017 성당가을축제

5

일시: 11월 5일(일) 오후 12시~오후5시 장소: 휴스턴한인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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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케이티 한국문화의 밤

한나래, 세븐레이크고등학교와 함께 개최

케이티 세븐레이크고등학교에서 제2 회 한국문화의 밤 행사가 오는 11월 11일 개최 된다. 이번 한국문화의 밤 행사는 오후 2시30분부터 3시30분까지 1부 행사 로 한국문화체험(한복체험 사진찍기, 전 통놀이, 한국음식, 한글 이름쓰기)이 진행 되고 4시부터 5시30분까지는 공연이 펼 쳐지는데, 이번 공연에는 작년 행사에서 큰 호응을 이끌어 냈던 광개토사물놀이 팀 공연이 다시 무대에 선다. 이에 더해 설장구명인 이부산선생(국가무형문화재 제11-1호 진주 삼천포 농악전수조교)의 공연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케이티 한국문화의 밤 행사는 한나래 (단장 허현숙)와 세븐레이크고등학교 코

리안클럽이 공동주관하는 행사이다. 한 나래 허현숙 단장은 “한국문화의 밤 행 사의 목적은 주류사회와 동포들에게 한 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함께 체험하 며 참여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기 위 함”이라고 이번 행사를 소개 했다. 지난 6일 허현숙 단장은 세븐레이크고 등학교 코리안클럽 학생들과 미팅을 갖 고 행사 세부 내용에 대한 준비를 마쳤는 데, 허 단장은 1회 행사보다 많은 학생들 이 참여하고 발전 하는 모습을 미리 볼 수 있어서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허 단장은 “이 행사를 통하여 한인학생 뿐 아니라 더 많은 학생들이 한국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

었으면 한다. 무엇보다 한국전통문화를 알리고 교육의기회를 열어주려는 목적을 둔 한나래와 한국문화를 사랑하고 알리 려 애를 쓰고 있는 세븐레이크 고등학교 Kclub 학생들이 함께하여가는 행사라 서 더 큰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학 생들만의 힘으로 역부족인 일들을 기성 세대가 함께 서포트 하며 청소년들의 꿈 의 장을 열어 갈수 있다는 면에 큰 의미 가 있다. 힘들게 시작한 행사이지만 조금 씩 후원의 손길을 보내주신 분들에 힘입 어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되 기를 기대해본다. 티켓 한장 구입하시여 발걸음해주시는 한분한분이 행사의 큰후 원자이니 함께해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케이티 한국문화의 밤 행사 입장티켓 은 $10이며, 한나래에서 예매 및 구입 할 수 있다. <동자강 기자>

※ 티켓구입 문의 832-310-9727 또는 HanNarea2016@gmail.com ※ 광개토 사물놀이팀 : 서울시 지정 전 문예술단체, 대륙의 꿈을 펼친 고구려 광 개토 태왕의 웅장한 기상을 본받아 우리 고유의 전통연희가 세계적인 공연상품으 로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펼치고 우수 한 우리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무형문 화재 제7-3호 호남우도 김제농악 전수교 육 조교와 이수자들로 결성된 서울시 지 정 전문 예술 단체 ※ 설장구 명인 이부산 선생 : 국가중요 무형문화재 제11-1호 진주삼천포 농악 전수조교, 이준용, 김병섭선생께 우도농 악 및 설장고 사사, 제1회 전라예술제 대 통령상 수상, 경기도립 국악단 전문위원 및 대통령 이취임식 연희 지도위원 역임, 해외 100여개국 3,000여회 공연 및 교육, 현 이부산 설장고 연구소장

참가 인원이 많이 줄었지만 70여명이 참석하며 성공적인 대회를 열 수 있었 다. 특히, 시애틀에 거주하는 미주한인 탁구협회 양성우 회장이 협회에서 모 금 된 성금 6,000불을 이번 대회에서 직접 방문해 전달 해 주었다. 재난복귀 위원회에 전달 할 예정이다.”라고 소개 했다.

이길영, 개인복식에 김길수, 신창대, 오 픈(선수부) 이수미, 개인A조 김영일, 개 인B조 신창대, 개인C조 이지민, 실버개 인 이길영, 단체A조 신창대, 김길수, 안 종욱, 단체B조 임병주, 송순애, Arman 선수가 우승을 거머 쥐었다. 오픈리그 우승자 이수미 선수는 10 월 20일부터 26일까지 충북 충주에서 개최되는 제98회 전국체전 미주대표로 출전한다. <동자강 기자>

제4회 휴스턴한인탁구대회

오픈리그 전국체전 미주대표 이수미 선수 우승! 미주한인탁구협회 하비성금 6,000불 전달

휴스턴 탁구협회 김기춘회장

허리케인 하비로 인해 연기 되었던 휴스턴한인탁구대회가 지난 7일 순복 음교회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를 주최 한 휴스턴탁구협회 김기춘 회장은 “허 리케인 피해로 대회를 취소 할지 연기 해 개최 할지 많은 고민을 했었다. 하 지만 이번 대회에서 접수 된 참가비 등 수익을 재난기금위원회에 전달하는 형 태로 기부해 조금이나마 한인사회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고자 대회를 결 정하게 되었다. (하비피해로)작년보다

이번 대회에서는 실버 복식 이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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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 대학교

전직 대통령 5명 온다 오바마, 조지W.부시, 빌클린턴, 조지H.W.부시, 지미 카터

허리케인 시즌으로 미국 곳곳에 막대 한 피해를 겪고 있는 피해자들이 많은 가운데 이제는 전직 국가 지도자 일부 가 돕기 위해 한발자국 더 나섰다. 텍사스 A&M 캠퍼스(Reed Arena)에 서 텍사스, 루이지애나, 플로리다 및 푸 에토리코 지역의 허리케인 희생자들 을 위한 기금 모금 the One America Appeal 콘서트를 개최한다. 전직 미국 대통령 5명(버락오바마,

조지 W.부시, 빌 클린턴, 조지 H.W. 부 시 와 지미 카터)이이번 콘서트에 “특 별손님”으로 참여한다. 콘서트는 10월 21일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되며 티켓 구매는 콘 서트 웹사이트에 구매 가능하며 좌석 에 따라 $30-$600 정도 판매되고 있 다. 콘서트 라인업은 락밴드와 컨트리 뮤지션들인 ALABAMA, Lyle Lovett, Robert Earl Keen, Lee Greenwood, Sam Moore, Cassadee Pope, Yolanda

Adams, Stephanie Quayle 및 The Gatlins가 있다.

비언 지역 허리케인 피해복구에 도움이 되길 소망합니다”라고 전했다.

5명 전 대통령들에 의해 모아진 기금 은 One America Appeal에 바로 전달 된다. 또한 콘서트에서 발생된 모든 수 익금 100%는 현재 허리케인 피해자들 을 돕는 자선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자선단체들은 기부금들을 허리케인에 의헤 파괴 된 지역사회를 재건할 것 이 다.

콘서트에 참석하지 못하지만 돕 고 싶은 사람들은 One America Appeal(www.oneamericaappeal.org) 에 직접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금은 전 적으로 허리케인 피해자들을 위해 사용 된다.

조지 H.W. 부시 대통령 성명서를 통 해 “One American Appeal 에 동참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그들 중 일부는 오랜 친구였고 일부는 관계가 직접적으로 없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 이벤트는 텍사스, 플로리다 및 케리

텍사스 A&M 대학은 Bush Library and Foundation and Bush school of Government and Public Service 본부 로 이번 행사의 티켓 구입 우선순위는 대학생들에게 주어졌다. 이벤트의 자세 한 문의는 https://bush41.org/deepfrom-the-heart 웹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김세정 기자>

한미은행,

인도 커뮤니티에 허리케인 하비 구호금 전달 추석 무료송금도 1,955건 서비스 제공 한미은행이 이번에는 대표적인 인도 계 커뮤니티 단체에 허리케인 하비 피 해 복구를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체 중 하나인 세와 인터내셔널(SEWA International) 휴스턴 지부에 1만 달 러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한미은행은 지난 3 일 ‘허리케인 피 해 복구 지원을 위한 커뮤니티 리셉 션’을 휴스턴 게스너 지점에서 개최했 다. 이 자리에는 한미의 최고대출행정 책임자(CCAO)인 맷 퓨어 전무가 참 석해 모하메드 타리크 텍사스 총괄 전 무와 함께 인도계 최대 커뮤니티 단

세와 측은 한미의 기부금을 허리케 인 하비로 피해를 입은 휴스턴 커뮤니 티의 복구 지원에 사용 할 계획이다. 이 단체는 허리케인 하비 발생 이후 전 담 조직을 구성해 피해 지역 및 주택 청소와 건축 등에 발 벗고 나서는 등 피해자들에 직접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기테시 데사이 세 와 인터내셔널 휴스턴 지부장, 아누팸 레이 인도 휴스턴 총영사 등 커뮤니티 및 비즈니스 리더 40 여명이 참석했다. 한미은행은 허리케인 하비가 휴스턴 일대에 큰 피해를 남기고 간 직후 최 대 10 만 달러 규모의 기부금을 포함한 종합적인 지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허리케인 피해자들을 위한 다양 한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과 최대 2 만

5000 달러까지의 복구 자금에 대한 대 출 신청 여부를 빠르게 결정해 주는 긴 급 대출 프로그램도 가동하고 있다. 한편, 한미은행은 9월25~30일 동 안 추석을 맞이해 해외송금 무료수수 료 서비스를 실시 했는데, 이번 서비 스에 한미은행 고객들은 1,955건 총 $3,725,022.56 송금 서비스를 이용했 다. <한미은행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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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글로벌 임직원

오송전통문화원에서 한국 문화 체험한다

12일 SK이노베이션 글로벌임직원 9 명이 오송전통문화원(원장 최종우)을 방문해 한국 문화체험 행사를 갖는다. 한국의 전통물품을 전시하고 문화체 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오 송전통문화원에 기업임직원이 전사적 으로 참여해 한국을 알아가는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오송전통문화원 최종 우 원장은 “휴스턴 지상사협의회 미팅

에 두 차례 참석해 (로컬 오피스)외국 인 임직원들에게 한국 문화를 체험하 는 기회를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소개 해왔다. 생각 보다 빠른 시점에 SK이 노베이션에서 참석 의사를 전했다. SK 이노베이션에 감사를 전한다. 특히, 임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토요일에서 목요일로 변경해 적 극적인 참여를 유도 해준 측면도 고마

최종우 원장

운 일이다.”라고 말했다.

등이 제공 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 E&P전략기획팀 백은 주(Secretary and Admin Assistant) 씨는 이메일 인터뷰에서 “오송전통문 화원에서 한국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주셔서 당사 글로벌 임직원이 한국의 문화를 부분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며 12일 과 19일 양일간 오송전통문화원에 글 로벌임직원이 한국문화 체험을 갖는다 고 알렸다.

한편, 오송전통문화원에서는 이번 행 사 뿐 아니라 14일에는 킬린 인터네셔 널 페스티벌에 참석해 전통의상 퍼레 이드를 펼칠 예정이며, 21일 코리안페 스티벌에서 대장금의 명장면을 연출하 며 한국의 전통을 알릴 예정이다. <동자강 기자>

12일에는 9명, 19일에는 5명의 SK이 노베이션 글로벌 임직원이 오송문화원 을 방문 하는데 프로그램으로는 한복 체험 , 예절교육, 종이접기, 다도, 전통 음악감상(이연화 단장, 유명순 가야금), 아리랑 함께 부르기, 한글로 이름쓰기

- ⑪ SK이노베이션 글로벌 임직원, 오송전통문화원에서 한국 문화 체 험한다 이 기사는 2017년 재외동포언론 사로 선정된 코리아월드의 “휴스 턴에 울려 퍼지는 한국의 전통문 화예술” 연속 보도 기사이며 한국 언론진흥재단에서 후원했습니다.

13번째 한인건강증진행사 14일 토요일 오전 8시부터 새누리교회에서 올해로 13번째 개최 되는 한인건 강증진행사가 오는 14일 토요일 오 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새누리교 회(9560 Long Point Rd. Houston, TX 77055)에서 열린다. 휴스턴한인간호협회(회장 황영주, 고문 민설자)에서 주최하는 이번 행 사는 매년 가을 한인들의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무료검진과 저렴한 비

용의 유료검진 서비스를 휴스턴 한 인동포들에게 제공 해 왔다. 올해도 건강증진행사에서는 무료 혈압측정, 혈당 및 콜레스테롤 무료 검사, 내과, 치과, 카이로프랙틱, 한 의학 뿐만 아니라 의료상담과 시력 검사 및 독감예방접종 등 다양한 범 위의 의료서비스가 제공 된다. 갑상 선 혈액검사(12불), 전립선암 혈액

검사(11불), 당뇨검사(8불), 콜레스 트롤검사(6불), 간기능검사(6불) 등 의 유료 검사도 함께 진행 된다. 이 번 행사는 호프클리닉을 비롯한 지 역단체들과 새누리교회에서 후원하

는 행사로 진행 된다. <동자강 기자> ※한인건강증진행사 문의 : 713628-0312, 713-898-0638/ houstonkoreannurs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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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13, 2017


타운뉴스

OCT 13, 2017

코 리 아 월 드 | 21 |

휴스턴 콘도타운 판매급증 텍사스 시장 33% 홈 판매로 16억 7천만 달러를 판매 했 다.

최근 휴스턴 크로니컬에서 휴스턴 지 역은 텍사스의 콘도와 타운홈에 대한 연간 시장의 3분의 1을 차지했다고 전 했다. 보도에 따르면 휴스턴 지역은 2017 년 콘도, 타운홈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데, 이는 텍사스 부동산 중개사 협회의

콘도 판매 부문 보고서의 지난 12개월 동안 54억 달러 이상을 판매 규모를 기 반으로 발표한 내용이다. 총 규모 중 휴스턴 부동산은 약 7억 7,200만 달러 의 콘도 판매와 9억 3,500만 달러의 타 운 홈 판매 규모로 총 17억700만 달러 약 30%의 규모를 보이고 있다. 이어 달라스 포트워스 시장은 콘도 및 타운

텍사스 전체 지역 콘도 판매는 8.6% 증가한 14,656 채를 기록했고 타운홈 판매는 5.1 % 증가한 8,134 채를 기록 했다. 그 중 휴스턴 콘도 판매는 2.2 % 증가, 타운홈 매출은 1.5% 증가했다. 부동산 협회 회장인 비키씨는 “텍사 스 콘도 시장은 올해 주택 시장에서 가 장 빠르게 성장 하는 부문 중 하나이다. 콘도나 타운하우스는 주택에 비해 구 입비가 적게 들고 유지 보수가 덜 필요

하며 직장, 학교 및 필수 서비스 센터에 서 가까이 살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자리 잡고 있어 많은 텍사스 주민들의 사이 에서 선호되고 있다.” 라고 말했다. 여러 경제학자들은 휴스턴은 지속적 으로 부동산 시장이 커질 것 이며, 주 전역의 급속한 인구 증가로 인해 주요 메트로 지역을 둘러싼 도시들이 일자 리 및 개발 중심지로 발전해 가면서 과 거에 존재하지 않았던 도시번화가 또한 콘도나 타운홈 개발의 필요성이 생겼다 고 분석하고 있다. <김세정 기자>

미국 장로회 한인남부노회

정관장,

73차 정기 노회

수해피해 제품 교환 서비스 실시

16일 휴스턴 새믿음장로교회에서 10월 16일(월) 오전 11시 새 믿음장 로교회(담임 이인승 목사)에서 미국 장 로회(PCA) 한인남부노회(노회장 석상 은 목사) 제73차 정기노회가 열린다.

장을 파송하게 될 것이며, 장로고시를 청원한 한 분의 고시 결과를 노회 앞에 보고하고 장로 임직을 허락하게 될 예 정이다.

이번 정기노회는 한인남부노회 산하 텍사스 지역(휴스턴, 달라스, 어스틴, 킬린, 칼리지 스테이션, 코퍼스 크리스 티, 로턴, 뉴올리언즈 등)에서 목회하는 18개 교회의 목사들과 장로들이 함께 모여 회무를 처리한다.

미국 장로회(PCA) 한인남부노회 는 성경적 개혁주의 신학을 지향하는 교단으로 말씀 중심, 하나님 중심, 교 회 중심의 신앙과 신학을 철저히 따 르고 있으며, PCA 교단은 1973년도 에 성경관, 직분관 등의 차이로 인하여 PCUSA로 부터 분립되어 나온 건전한 교단이다. 노회 가입에 관심이 있는 분 들은 언제든지 노회 서기인 김성수 목 사(979-229-6307)에게 연결하면 된 다. <한인남부노회 텍사스지역 보도자료>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번 허리케 인 하비로 인하여 피해를 입은 교회와 성도들을 돕는 방안들을 의논하게 되 며, 한 교회에서 담임 목사 사임 청원을 한 목사의 사임을 허락하고 임시 당회

10월 16일부터 11월 15일까지 휴스턴 정관장에서 휴스턴 정관장에서는 이번 허리케인 ‘하비’로 인해 파손되거나 수재피해를 입 은 정관장 제품을 새제품으로 교환해 주 는 “수해피해 제품교환” 행사를 실시한 다. 오는 10월 16일부터 11월 15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FEMA 신청 서, 미국에서 구입한 정관장 제품 구입 영수증(면세점이나 한국구입제품 제외) 을 지참하고 휴스턴 정관장 매장을 방문 하면 구입한 제품과 동일한 제품으로 교환된다. 자세한 문의는 휴스턴 정관장 832-358-3333으로 하면 된다. 정관장 에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태풍으로 인한 물질적, 정신적인 피해를 입 은 휴스턴 한인들에게 새로운 힘과 용기를 가지기 바란다”며 많은 분들 의 관심을 당부했다. <KW>


타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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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에 직면했을 때의 정신 건강

허리케인 하비 체험 후 대처 방법 명신 힐슨(전문심리치료사, 명신 힐슨 테라피 대표) 소리,…등이 있다. 마지막으로 재건축/ 회복단계로서 적응과 평형 상태로 돌 아가기 위한 단계이다. “새로운 정상” 을 향하여 해야하는 일들을 시작하게 된다. 점차적으로 잃은 것에 대한 섭섭 함이나 분노감 대신 받아들이려는 자 세가 형성된다.

고국을 떠나 이민 생활을 하면서 자 녀양육과 결혼 생활 그리고 직장에서 의 어려움 등 여러가지 도전에 직면할 때가 있는데, 예상치 못한 자연 재해까 지 겪으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막 막할 수가 있다. 이에 우선 재해로 인한 영향을 이해하고 대처해 나갈 방안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1. 재해를 겪었을 때 심리 상태 변화 이해 우선 재난 전단계로서 지역사회 주민 들이 닥쳐올 재난에 대한 경고나 위협 적인 상황 등에 대하여 접하게 된다. 충 격단계에서는 생명에 대한 위협, 무력 감, 가족이나 재산손실, 주거장소의 이 동, 죄책감, 공포로 인하여여 무엇을 어 떻게 해야 할지 모를 수 있다. 영웅적 인 단계에서는 재난 후의 영웅적인 행 동과 도움의 손길을 접하게 된다. 허니 문 단계에서는 살아남았음에 대한 자 각, 회복과 정상적인 생활로의 복귀를 희망하고, 상부상조 활동과 방송매체의 지극한 관심에 노출되게 되는데, 2주에 서 2달까지 갈 수 있다. 그 다음의 환멸 단계는 여러달 부터 1년 이상 지속될 수 있는데, 손실 자각, 재난으로 인한 결과 인식, 실망감, 원망, 책임전가, 분 노, 좌절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제2의 재난” 이라고도 불린다. 스스로 해결 해야 된다는 정신상태가 시작되고, 조 직적인 도움의 손길이 줄어들고, 방송 매체의 관심이 사라지기 시작한다. 이 때에는 심하게 피해를 입었거나 과거 에 재난이나 심한 스트레스를 경험했 던 사람들의 정신 건강을 보살피는 일 이 중요하다. 대체로 걱정이나 불만족 등을 표현하기를 꺼릴 수 있는데, “고 마와해야 하는데…,” “더 나쁠 수도 있 었는데….” 하는 일명 살아남은 자의 죄 책감을 가질 수도 있다. 또한 재난경험 을 기억나게 하는 온갖 상황들이 생존 자들로 하여금 그 재난과 관련된 부정 적인 감정을 일으키게 된다. 예를 들면, 재난 기념일, 계속되는 방송 매체의 보 도, 허리케인에 대한 이야기나 진행 상 황, 폭우, 장마, 폭풍, 보트나 헬리콥터

대부분의 경우 적절하게 대처하게 되고, 대부분의 반응들이 예상되는 상 태에서, 일상적이며 새롭게 다시 시작 하고 스스로 잘 회복된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정리되지 못한 방법으로, 무 관심하거나 비뚤어진 시각으로 사물을 보며 다른 사람들과 섞이지 못하며 어 려움을 겪게된다. 30% 에서 40 % 의 재난 경험자들이 한가지 혹은 여러가 지의 정신질환을 경험하게 되는데, 예 를 들면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 우 울증, 불안증 등이다. 어린이나 노약자 들이 더 위험하므로 조기치료를 통해 위험을 줄일 수 있다.

2. 재난 위험 요소들 가장 위험에 노출된 사람들은 그 재 난에서 살아남은 그리고 재난의 영향 을 받은 지역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위험에 더 많이 노출되었을수 록 정신적인 외상이 더 커진다. 그밖에 충격적으로 가족이나 친지를 잃었거나 일선에서 구조활동을 벌인 사람들이 위험하다. 다른 고려사항을 보면 재난 전에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거나 가정 폭력이나 성폭력, 또는 범죄의 희생자 였거나 과거의 재난 경험으로 인한 도 전과 어려움에 처했었거나, 재난지역 에 대한 방송매체의 보도를 접하게 된 경우도 모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3. 가능한 감정적인 반응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지친 느낌 이 있고, 결정을 내리거나 집중을 잘 하지 못하고 쉽게 좌절감을 느끼게 된 다. 가족이나 친구들과 더 자주 다투게 되며 신경이 예민해지고 쉽게 잘 놀라 는 경향이 있다. 악몽에 시달리고 재난

장면이 떠오르고, 피곤하며, 슬프고 말 이 없어지고, 외로움을 느끼며 걱정이 많아진다. 입맛이나 잠자는 습관이 바 뀔 수가 있고, 술이나 담배 혹은 마약등 을 더 사용하게 된다. 심신의 피로감이 나 소화불량, 두통, 복통등을 일으킬 수 있고 한 때 즐겨했던 것들에 흥미를 잃 을 수 있다. 또한 죄의식이나 무력감 그 리고 희망을 잃어버릴 수 있다. 가족이 나 친구들을 피하고 대인관계나 직장 일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4. 어린이에게 나타나는 감정적 인 반응들 ○ 취학적 어린이들: 엄지 손가락을 빤다거나 야뇨증을 보이고, 부모에게 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며 악몽을 꾼 다거나 잠들기 어려워한다. 그리고 입 맛을 잃는다든가 어두움을 두려워하고 행동이 더 어려지며 친구들과 일상적 인 활동으로부터 물러나는 경향이 있 다 ○ 초등학생들: 초조함이나 공격성 이 보이고, 부모에게서 떨어지지 않으 려하고 악몽을 꾸는 경향이 있다. 또한 등교를 거부한다거나 집중력이 떨어지 고 친구들이나 활동으로 부터 멀어진 다. ○ 사춘기 자녀들: 수면이나 식습관 이 변화하고 화를 쉽게 내며 갈등이 커 지게 된다. 신체적인 불평을 하며 비행 활동이나 위험한 행동을 할 수 있다. 또 한 집중력이 떨어지고 교우관계나 활 동을 피하게 된다.

5. 재해 경험으로 생길 수 있는 정신 질환 재난 경험 후 4주에서 6주 이후에도 증세가 계속되면 정신질환으로 여겨 질 수 있다. 급성 스트레스 장애나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 우울증, 공황장애, 불안증과 공포증 그리고 약물중독등이 그 예이다.

6. 회복을 위한 방법 재난을 경험했거나 목격한 사람은 누

구나 어떤 경우로든 그 영향을 받게 된 다. 따라서 자신이나 가족, 그리고 친구 들의 안전에 불안감을 느끼는 것은 정 상적인 행동이다. 깊은 슬픔이나 애도 함, 분노 등의 반응은 비정상적으로 일 어난 일에 대한 정상적인 반응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감정을 인정하고 자신의 장점과 능력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지역사회 프로그램이나 물질적인 자원 으로 부터 도움을 받아드리는 것이 건 강하다고 할 수 있다. 모두가 각기 다른 욕구를 가지고 있고 대처하는 방법이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는 것도 또한 중요하다.

7. 어린이들의 회복을 돕는 방 법 어른으로서 침착함을 유지하고 아이 들에게 확신을 심어주며 아이들의 감정 을 인정하고 정상적으로 받아들이는 것 이 중요하다. 아이들에게 재난과 관련 된 일들을 얘기하도록 격려하고 긍정적 인 대처 방법과 문제 해결능력을 격려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아이들의 회복 능력을 강조하고 잘하는 것에 중점을 두도록 지도하는 것이 좋으며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도록 지원하는 것이 도움 이 된다. 또한 자녀들을 돌보는 가운데 부모들 자신들의 욕구도 잘 보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8. 회복을 위한 상담 회복을 위한 상담은 직접적으로 깊은 정신적인 충격이나 기억에 대한 치료대 신 우선 증세를 약화시키는 일에서 시 작하게 되며 스스로의 능력을 키우고 신뢰감을 바탕으로 안전에 대한 확신 을 심어주게 된다. 그리고 스스로를 안 정시키고 침착함을 유지하는 훈련을 받 고, 적절한 선에서 과거 재난에 대한 기 억이나 감정을 표현하게 되고, 경험한 일에 대한 슬픈 감정을 표현하며 지금 현재 이순간의 감정을 표현하는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자신이 가지고 있었던 자신과 세계에 대한 믿음을 이해하고 현재의 상황에 맞게 변화시키고, 친밀 한 인간 관계를 형성하는 방법을 배우 며, 삶에 대한 새로운 의미와 목적을 발 견한다. 경우에 따라 심도있는 부부상 담이나 가족치료가 이어질 수 있다. 또 한 현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되 고 미래에 대한 희망과 신뢰감을 회복 한다. (참고 문헌: Williams, K., (2017). Responding to a Crisis: Disaster Relief & Behavioral Health. Carole & Ronald Krist Samaritan Counseling Center) ■ 전문 심리 상담 치료: 명신 힐슨 테라피 http://www.myoungshinhilson therapy.com 832-930-2381, 832-664-7228


OCT 13, 2017

최수철 칼럼

코 리 아 월 드 | 23 |

ㅣ최수철의 바른소리 쓴소리ㅣ

최수철

왜 이혼 하시려고요?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한겨울 얼음 녹으라고 난로 피우는 것보다 봄이 오는걸 기다리는 게 차라 리 낫지 않을까요?” 혼자 있었으면 얼 음을 녹이려고 난로를 켰을 거예요. 그 런데 누군가 옆에 있으면 마음이 한 단 계 따듯해질 것 같아요. 라며 말하는 것 은 결혼을 신뢰하는 따듯함을 의미하는 것이다.

영화 “7년 만의 외출” 이라는 제목으로 우리나라에서 상영된 마리인 몬로 주 연의 이 영화에서 결혼 7년째가 그 위 기라는 뜻이 담겨있다.

인간은 처음에는 나도 부인을 위한 것이라면 무엇이던지 할 수 있다고 표 현 할 수 있다. 나도 할 수 있다는 것은 인간이 살아가는 삶의 방식의 한 빙산 의 일각 일 것이다. 인간의 모습은 결혼 전과는 달리 시간이 경과하면서 달라지 기 때문이다. 인간은 우둔하면서도 동 시에 현명하다. 인간은 가끔 세상을 살 아가면서 삶의 정곡을 찌르는 “이혼” 이라는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결혼생활 7년이면 쓴맛, 단맛 어느 정도 새겨 볼만한 기간이다. 그러나 3 년도 못되어, 그 중 많은 경우에는 1년 이내에 이혼 실태는 참을성 없는 현대 인의 병폐가 인륜대사에까지 파고들어 남자 40세, 여자36세의 이혼이 많다는 가설까지도 있다? 성급하게 이혼한다 는 결과에 앞서 성급하게 결혼했다는 원인까지 추구 할 수 없게 하는 것이다. 개방적인 현대 사회에서 성 관념이나 결혼, 이혼은 전 근대적인 도덕이 지배 하던 시절과는 전혀 다르다. 죽어도 시 집간 그 집 울타리 밑에서 죽으라던 모 욕적인 이 말은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 절(?) 이었는지 모르던 먼 옛날 이야기 로 들리니 말이다.

결혼 생활을 시작하면 누구에게나 후 회하는 일도 생길 수 있고 후회가 서 로 겹쳐서 서로의 성격차이, 경제적 문 제, 자녀 문제에 대한 견해의 차이가 있 으면 이혼을 하는 것이고, 또한 남의 눈 을 의식해 자식들을 결혼시킨 이후에는 아내들이 더 이상 참지 않겠다며 이혼 의 도장을 찍자는 아내들이 많다는 것 이다. “나는 무엇인가” “나는 누구인가” 등의 자기 자신 찾기 의식운동이 여성 들 사이에서 일어난다는 것이다? 미국

누구나 부당하고 불행한 결혼은 이혼 으로 결정을 지울 수 가있다. 서로의 뜻 과 마음이 부합되지 않으면 이혼을 제 기할 권리가 있기 때문이다. 6-70년대 의 결혼 파탄의 사유는 혼수문제나 중 매쟁이의 거짓소리에 따른 마찰이 불 씨가 된 적도 있기도 했다. 결혼 선물로 롤렉스 시계를 기대했는데, 오메가가 되어서 파혼 했다는 사례도 있었다. 결 혼하는 것은 사람과 사람인데 롤렉스 와 결혼하고 혼수와 결혼한다는 우스

개 같은 사실도 있었으니 하는 말이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척박한 이민 삶 속에서도 견딜 수 있는 힘은 무엇인 가? 주어진 현실에 감사하며 가족의 평 안을 찾는데 있다. 인생살이에도 춘하 추동이 있듯이, 이혼을 하는데도 사계 절이 있는 듯하다. * 마음이 안 맞는다 고 무조건 이혼하는 경우. *이혼을 하 면 새로운 행복이 올 것이라 믿고 이혼 하는 경우. *한번 이혼한 사람인데 두 번은 못하겠냐는 막 무가네 이혼 형. * 자식과 가정을 지키기 위해 꾹 참고 사 는 인내 형 등도 있기에, 결혼하여 삶의 원숙함과 통찰력도 생겨 어려운 이민생 활을 하고 계신 분들이 더 많을 것이다. 흘러왔던 이민생활 속에 온 몸에 힘 이 빠질 때가 많다. 그래서 인간은 돌 뿌리에는 넘어져도 산에 걸려 넘어지지 는 않는다고 했다. 또한 인간은 가슴 아 픈 한의 소리를 낼 수 있어서 행복하다. 한과 슬픔을 인내로 삭 이여 어려운 삶 의 현실에서도 가정과 자식을 지키기 위해 꾹 참고 사는 부부가 있었기에 마 치 조개의 아픈 상처 속에서 영롱한 진 주가 만들어진 것이다. 1980년대 까지만 해도 도무지 부부라 이름 붙이기 민망할 만큼 소.닭 보듯 하 면서도 “왜! 이혼을 안하고 한 지붕 아 래서 사는지 매우 궁금했으나 그 이유 를 물어보니 예상대로 “자녀 때문” 이 라는 답변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이혼 하면 “배우자가 잘되는 꼴이 보기 싫어

서” 란 솔직한 답변이 뒤를 이었으나 그 러던 것이 1995-2000년 사이엔 이혼율 이 17.1%에서 32.5%까지 뛰어 올랐고 2004년에는 무려 47.7%까지 올라가 역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이혼율 이 다소 하강 추세를 보이고 있기는 하 나 예전의 한자리 숫자로 되돌리기란 불가피 하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힘든 이민생활을 하고 있는 부부가 함께 행복을 누릴 수 있다면 “참 부부란 이런 것이구나” 하고 생각 할 것이다. 그 가치는 무엇으로도 평가 할 수 없는 것이다. 우리의 삶에서 이혼은 단란한 가정과 사랑하는 부부간의 관계를 정리 하는 과정이므로 지난날의 고뇌와 미래 의 꿈과 희망을 결정하는 아픔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이혼이란 부부간에 내 존재 전부가 담기 이야기로 그 안에는 지나온 과거 와 앞으로 닦아올 미래의 존재를 함께 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부가 이혼을 결 심 한다면 내 가족, 내 자식과 내 존재 와 의무를 모두 잃을 것이기 때문이다. 시대와 더불어 동 서양의 생활 방식이 다른 이민 생활 속에서 끈끈한 정 속에 서 형성된 가족이란 그 가치는 무엇으 로도 평가 할 수 없는 것이다. “왜? 이혼 하시려고요?” “ 80%가 후 회하는 이혼” “이혼하면 불행 끝, 행복 시작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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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13, 2017

문화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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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적 기독교 vs 예수의 가르침 압제와 폭력으로 얼룩진 교회사 김예자 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기자가 파헤친 8가지 어려운 문제

특종! 믿음사건 (15)

이 책의 7장 제목은 ‘교회야말로 압 제와 폭력의 역사가 아닌가?’ 하는 저 자의 질문이다. 그러나 7장 전체를 아 우르는 내용은, 문화적 기독교와 예수 의 가르침을 근본으로 삼는 진정한 기독교 간의 차이를 말하고 있다. 이 차이점을 밝히기 위해 이번에는 유수 의 대학에서 교회사를 가르친 존 우드 브리지(John D. Woodbridge)박사를 만난다. 무서운 속도로 팽창하는 회교 세력 에 위협을 느낀 비잔틴 황제 알렉시 우스. 그는 로마 교황청과는 정치적으

로, 역사적으로 줄곧 앙숙이었다. 하지 만 따지고 보면 같은 기독교도가 아니 던가. 쪽팔리지만 이런저런 것 따져 망 서릴 시간이 없다. 그래서 로마 교황 우 르반 II세에게 서둘러 SOS를 친것이 십 자군 전쟁의 발단이다. 이 기회를 놓치고싶지 않은 야심가 우 르반. 그는 즉시 클레르몽 공의회를 소 집, 성전(holy war)을 선포한 후 운집 한 군중들에게 외쳤다. ‘이것은 내 명령 이 아니고 주 예수 그리스도가 명하는 것이다. 가서 이교도와 싸워라. 신께 부 여받은 권한으로 나는 지금 다음과 같 은 사항을 약속한다. 1. 참전하면 그간 살면서 어떤 죄를 지었든 완전 면죄된 다. 2. 불가피한 이유로 불참할 경우, 딴 사람의 참전비용을 대면 과거의 죄 는 완전 면죄된다. (참전= 면죄? 이 건 아니지) 하여간 이 연설에 감동먹은 군중은 ‘Deus lo vult (신이 바라신다)’ 라고 외치며 앞을 다퉈 나선다. 이것이 1095년. 그로부터 약 200년 동안 옷과 소지품에 십자무늬를 덕지덕지 붙이고 온갖 끔찍한 만행을 아무렇지도 않게 저지른다. 박사는 ‘해서는 안 될 일을 예수의 이 름을 걸고 행한 것이 십자군의 살육이 다. 이를 예수의 가르침과 연결시키려 한다면 둘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길은 전혀 없다’고 잘라 말한다. 이어서 우드브리지 교수는 ‘위선이나 난폭한 행위를 예수처럼 노골적으로 비 난한 분은 없습니다. 따라서 십자군 운 동의 면면을 위선과 난폭한 행위로 탄 핵하는 자들이 있다면, 예수는 바로 그 들 편입니다. 예수도 그들과 같은 생각 일 것입니다’라고 힘주어 말한다.

저자의 다음 질문은 종교 재판, 또는 마녀 사냥과 같은 기독교의 흑역사에 관한 것이다. 종교재판은 1231년 교 황 그레고리 9세에 의해 시작된 이단 색 출 작업으로 무려 600년 동안 세 차례 의 큰 물결을 일으키며 자행되었다. 남 프랑스의 알비장스 사람들이 이단적 교 리 의식을 행한 것이 그 첫 번째 케이스 다. 이들이 파송된 선교사의 말을 듣지 않자 재판을 벌인 것. 두 번째는 카스티 야의 이사벨라와 아라곤의 페르디난드 가 교황의 권위를 등에 업고 스페인의 종교 재판 제정을 도움으로써 1472년에 시작된 것. 그리고 세 번째는 1542년 교 황 바오로 3세가 개신교도, 특히 칼빈 주의자들을 색출해 죽인 것. 1808년 종 교재판이 공식적으로 종료될 때까지 스 페인 종교재판소는 30만명 이상을 화형 시켰다. 여기에는 현대 과학의 아버지인 로저 베이컨(1220-1292)과 위대한 천 문학자 갈릴레오 등이 포함된다. 중세 말기에 이르러 교황의 공인 아래 이단자를 마녀로 몰아 산채로 불에 태 워 죽이는 마녀사냥. 이는 1486년 ‘마녀 의 쇠망치’라는 마녀사냥 지침서가 나 오면서 본격화되었다. 교회에 가기 싫 은 사람은 물론 열심히 다녀도 마녀일 지 모른다며 색출 작업에 열을 올렸다. 1600년 대 말, 미국이 아닌 아직 영국 령이던 매사츄세츠 살렘 빌라지. 앓고 있는 목사의 두 딸이 차도를 보이지 않 자 진료하던 의사가 마녀의 소행이라고 말한 것이 화근이 되어 악명 높은 살렘 의 마녀 재판이 열렸다. 살렘에서 힘께 나 쓰는 가문들은 이 기회를 이용, 정적 을 제거하는 기회로 삼아 모두 19명이 교수형을 당했고 증언을 거부한 사람들 은 고문에 견디지 못하고 죽어갔다.

이 외에도 강압적인 선교활동, 반 유 대주의 등등 들추면 오점투성이다. 여 성 인권에 대한 예수의 파격적인 태도 에도 불구하고 교내의 여성 압제나 인 종차별 등이 끈질기게 거론된다. 노예 제도를 정당화하려고 엉뚱하게 성경 구절이 인용되기도 한다. 문제는 그것 이 예수의 가르침을 기반으로한 진정 한 기독교에서 나온 행위인가 아니면 무늬만 기독교인 문화적 기독교인들이 저지른 악행인가를 냉철하게 식별해야 한다. 기독교가 그렇다치자. 그럼 무신론자 들은 선한가? 역사는 지난 한 세기 동 안 백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무신론자 에 의해 목숨을 잃거나 학살된 사실을 고발하고 있다. 인류는 레닌, 히틀러, 스탈린, 마오쩌뚱 등이 의도적으로 실 시한 반유신론의 끔찍한 실험으로 혹 독한 대가를 치렀다. 아니 그리 멀리 갈 것도 없이 지금 북한만 봐도 무신론 의 만행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이들 은 성경 아닌 무신론 사도들의 저서에 깊은 영향을 받은 자들이다. 이런 경험을 통해 그 어느 때보다 분 명해진 사실이 있다. 하나님이 없다면 우리는 잃어버린 존재라는 것. 하나님 의 사랑을 알기에 기독교는 천주교, 정 교회, 개신교를 막론하고 인도적 베풂 의 손길을 끊임없이 펼지고 있다. 예 수 사랑을 실천하려고 선교하고, 학교, 병원, 노숙자 쉼터, 모든 재활 프로그 램, 고아원, 구제기관 등이 운영된다. 또 일이 터질 때마다 제일 먼저 달려가 자원봉사를 펼친다. 이것이야말고 예 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진정한 기독 교의 모습이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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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용준 칼럼

OCT 13, 2017

부모와 자녀에게 영향을 미치는 텍사스 주법 지난 주 미국령 괌에서 한국인 판사 (아내)와 김앤장 법률회사 변호사(남 편) 부부가 괌에서 주 자녀(1살, 6살)를 45분 동안 차에 내버려두고 K-마트에 서 쇼핑을 하다가 오후 2 시간 30 분에 아동차량 방치 혐의로 체포되는 사건 이 있었다. 괌 경찰이 차문을 따고 아 이들을 구조하였는데, 부모인 한국 엘 리트 부부는 "우리는 겨우 3 분 동안만 가게에 있었을 뿐이었다."고 뻔뻔스럽 게 거짓말하였다. 더 우스꽝스럽게도 경찰이 아이들이 아빠에 의해 다칠 뻔 했다고 말했을 때 이 아버지는 비웃으 며 경찰에게 자신은 변호사이며 아내 는 한국에서 판사라고 말했다. 이 엘리트 부부는 자신들이 한국이 아닌 미국 영토의 일부인 괌에 있었음 을 잊고 있었다. 아마도 많은 아시아 계 사람들이 살고 있어서 그랬는지, 이 부부는 한국 엘리트들이 가질 수 있는 전근대적 그리고 전형적인 특권의식을 가지고 있었다. 나는 똑똑하다, 나는 당 신 윗 사람을 잘 알고 있다, 나는 시험 에 합격했고, 가장 명성이 높은 학교에 다녔다, 우리는 한국에서 가장 강력한 법률 회사의 변호사이며 판사이다. 그 래서 "우리를 건드릴 수 없다. 우리는 당신을 파멸시킬 수 있는 적당한 사람 을 안다." 이러한 사고방식은 법 위에 아무도 없는 미국에서는 통하지 않는 다. 미국에서는 당신이 Trump대통령을 개인적으로 안다 할지라도, 유력한 법 률회사 변호사이거나, 심지어 판사라 하더라도 상관없이 모든 법률이 동일 하게 적용된다. 만약 범죄 기록이 있 다면 추방 당할 확률이 더 높고, 영주

권 갱신이 불가능할지도 모르며, 트럼 프 대통령과 결혼한다 하여도 시민권 을 얻기는 매우 어렵게 된다.(비고: 여 기에 제공된 정보는 법률 조언이 아닌 일반적인 정보이며 각각의 특정 사례 에 대해서는 변호사에게 직접 조언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차에 아이들을 방치할 경우 부모가7 세 이하의 아동을 의도적으 로 방치하거나 혹은 14 세 미만의 아동 을 차 안에 5 분 이상 방치 할경우 클 래스 C 경범죄로 기소 될 수 있습니다. 자동차에 방치되어 부상을 당하면 범 죄는 최대 2 년의 징역과 1 만 달러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는 중죄로 가중처 벌 받을 수 있다. 아들이 탄 채로 음주 음전을 할 경우 자동차 안에 아이들이 있었다는 것 만으로 첫 번째 음주 운전의 경범죄가 자동적으로 중범죄로 가중된다. 만약 당신의 자녀가 괴롭힘을 당하 면 다른 학교로 전학할 수 있다. The Code (Texas Educational Code 교육에 관한 조례)는 괴롭힘이나, 왕다 당한 자녀의 부모에게 같은 학군내의 다른 반이나, 다른 학교로 전학하는 것 을 요구할 권리를 부여한다. 부모는 자녀의 모든 학교 기록을 검 토 할 수 있다. 법규에 따르면 부모는 출석률, 성적, 성적, 상담, 심리 테스트, 교사 및 카운 슬러 평가를 포함하여 교육기관에서 보관하는 자녀에게 대한 모든 기록을 볼 수 있습니다.

자녀를 위한 예방 접종 여부를 선택 할 수 있다. 텍사스 법에 따라 탁아소, 학교 및 대 학에 다니는 어린이들은 다양한 아동 질병에 대한 예방 접종을 받아야합니 다. 그러나 텍사스 주정부는 종교적 신 념이나 건강 상태를 비롯한 양심에 근 거하여 부모가 자녀의 예방 접종을 거 부하는 권한을 허용한다. 자전거를 탈 때 헬멧을 반듯이 착용 해야 한다. 자녀를 두부 외상으로부터 구할 수 있는 것 외에도 헬멧 착용은 법정사항 이다. 자녀를 집에 혼자 두는 것에 관한 특 별 법률조항은 없다. 텍사스 법률은 이에 대한 구체적인 권장 사항을 제시하지 않는다. 그러나 법기관은 아동의 나이, 정서적 성숙도 및 능력을 포함하여 자녀를 혼자 두고 떠나기 전에 몇 가지 요소를 고려할 것 을 권장한다. 집이나 놀이 공간의 배치 와 안전; 응급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아동의 능력; 그 아동이 정신적, 육체 적 또는 의학적 장애가 있는지 여부 등. 안전벨트는 반듯이 착용해야 한다. 앞 좌석에 앉은 15 세 이상의 사람은 안전벨트를 착용해야 한다. 운전자는 또한 5 세에서 17 세 사이의 사람 탐승 시에 차량 안의 앉은 위치에 상관없이 안전벨트를 착용시킬 책임이 있다. 만 약 벨트 착용을 하지 않은 미성년자를 태우다 잡히면, 벌금이 200 달러 이상 까지 올라갈 수 있다. 교사, 의사, 또는 누구도 부모가 자녀

안용준 변호사

를 학대하는 의심이 있을 경우 부모를 경찰에 신고 할 수 있다. 이 법은 자녀 의 학대나 홀대가 의심될 경우 가족/아 동 보호 서비스 (DFPS) 또는 경찰에 신 고하는 것이다. 법은 아동을 위해 선의 로 신고하는 한, 신고자에게 면책권을 부여한다. 반대로, 교사 또는 의사가 자 대학대에 대한 의심을 갖고도 신고하지 않는다며, 그 교사나 의사는 범죄 혐의 로 기소되었을 수 있습니다. 자녀의 타박상이나 상처에 관해 어떻 게 다쳤고, 치료하고 있는지를 선생님 과 의사에게 충분히 소통 하는 것이 매 우 중요하다. 필자는 자녀의 멍이나 상 처에 대해 선생님과 의사에게 잘못된 의사소통 함에 따라 한국 부모를 상대 로 제기 된 아동 학대 사례를 보았다. (이러한 이슈들이나 관련 문제에 대해 의문이나 염려가 있으면 반듯이 귀하의 법률 고문을 찾아 법적 조언을 받으시 기 바랍니다. ) ※ 안용준(Yong J. An)변호사: ○ 워싱턴 D.C 에서 연방 하원의장 보 좌관 9년. ○ 휴스턴에서 미국 법무부 /법무 연 방 검사 9년. ○ 다양한 한국과 미국 기업을 대 표했음./ 미국 에너지 및 LNG회사 들, ConocoPhillps, & Excelerate Ener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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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칼럼

코 리 아 월 드 | 27 |

위궤양 Amy Eun Heo 실버레이크 한방클리닉 832-434-9241

위장 점막이 흡연, 스트레스, 약 제, 헬리코박터균의 감염, 악성종 양 등에 의해 손상되어 가장 표면 에 있는 점막층보다 깊이 패이면서 점막근층 이상으로 손상이 진행된 상태를 위궤양이라고 한다. 흔히 소화성 궤양과 동의어로 쓰 이는데, 소화성 궤양은 점막을 보 호하는 방어인자와 점막 손상을 유 발하는 공격인자의 균형이 깨지면 서 발생하는 궤양을 말하고 대개 재발과 자연적 치유를 반복하는 경 과를 보인다. 십이지장 궤양과 달 리 위궤양은 악성종양에서 나타나 는 경우도 있으므로 위궤양을 단순 소화성 궤양으로 일반화하기에는 문제가 있다. 식도를 통과하여 위장에 도착한 음식물은 위산에 의해 잘게 부숴진 형태로 소장으로 진행되어 영양분 으로 흡수되므로, 필연적으로 위장 은 위산, 각종 소화효소, 담즙, 복용

한 약물, 알코올 등 세포를 손상시 키는 공격인자에 노출되어 있다. 이 러한 공격요인에 대해 생체 내에서 여러 단계의 방어요인이 갖추어져 있는데, 이러한 공격과 방어의 균형 이 깨질 때 위장의 점막이 손상되고 궤양을 일으키게 된다. 양성 궤양인 소화성 위궤양의 원 인으로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헬 리코박터균)의 감염, 진통제 복용, 흡연 등이 대표적이며, 이 중 헬리 코박터균의 감염이 가장 흔한 원인 이다. 십이지장 궤양에서는 위산분비가 많아져서 궤양이 발생하지만 위궤 양에서는 위산분비가 증가하지 않 아도 궤양이 발생하는 것이 보고되 고 있다. 따라서 위산분비(공격인 자)가 증가하는 것보다 위장 점막의 병적인 변화에 의한 방어인자의 감 소가 위궤양 발생에 더 주요한 역할 을 한다고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한 위장에서 십이지장으로 음 식이 넘어가는 유문부위의 압력이 증가되어 공격인자(위산을 포함한 위 내용물)의 배출이 늦어지는 것도 발병에 주요한 역할을 한다고 보고 되고 있다. 헬리코박터균은 주로 위 장에 감염되는 세균이므로 이러한 병리 현상에 모두 관여하여 위궤양 을 일으킨다.

진통제(해열, 진통, 소염제)에 의 해 위궤양이 발생하는 기전은 약물 이 위장 점막에 직접 닿아서 자극을 일으키거나 또는 위장 점막 세포층 의 재생과 기능을 조절하는 프로스 타글란딘(prostaglandin)이라는 물 질의 생성 과정이 진통제에 의해 차 단되기 때문에 위장 점막이 손상되 어 궤양이 발생하는 것이다. 흡연은 위장 점막세포의 재생과 점막하 조직의 혈액순환 등에 장애 를 가져오므로 궤양을 일으킬 수 있 다. 위궤양, 위염, 십이지장 궤양, 역 류성 식도염 등 많은 질환에서 복통 이나 심와부(명치) 통증이 나타나 는데, 특별히 어떤 질환에 특징적인 복통은 없으므로 증상만으로 질환 을 감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대개 위궤양에서 나타나는 통증은 음식 에 의해 악화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위궤양은 메스꺼움, 체중감소 등이 나타나는 경우가 비교적 흔한데, 체중감소가 있는 사람에게 위궤양이 발견되면 악성 궤양인지를 반드시 감별 진단 해야 한다. 위궤양으로 인해 장출혈, 토혈, 흑 색변, 빈혈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만성적인 유문부 궤양은 십이지장

궤양처럼 장폐색이 나타나 구토, 체 한 증상 등이 지속될 수 있다. 궤양 천공(장이 뚫림)이 생기면 급성 복 통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위궤양과 연관된 합병증으로는 출혈, 천공, 위출구 폐색 등이 있다. 위궤양으로 인한 출혈(피를 토하거 나, 흑색변, 혈변 등이 나타남)은 60 세 이후에 잘 발생하며, 흡연자, 진 통제를 복용하는 사람들에게서 더 흔하게 나타난다. 위궤양이 치료되지 않은 경우에 는 궤양이 점막을 뚫어서 장천공이 생기기도 하며, 유문부(위와 십이지 장이 연결된 부위)에 재발성 궤양이 있는 경우에는 부종과 염증으로 인 해 위장에서 음식이 빠져나가지 못 하는 위출구 폐색이 나타나기도 한 다. 위궤양으로 진단된 후에는 절대 적으로 금연하여야 하며, 관절염 및 만성 통증으로 진통제를 먹어야 할 경우에는 반드시 점막 보호제를 함 께 복용해야 한다. 출혈 합병증이 있는 환자의 경우 항혈전제, 혈전용 해제 등의 약물을 복용하면 출혈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약물 복용 전 반드시 담당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위점막을 직접적으로 손상시키는 알코올이나 불필요한 약물 복용도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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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OCT 13, 2017

애스트로스 12년만에 챔피언시리즈 진출! 창단 52년만에 첫 월드시리즈 트로피 노린다 미국 4대 도시, 휴스턴 뉴욕 LA 시카고 진출 진기록 나오나?!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1962년 창단 후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지난 9월 17일 아메리칸리그 서부지부 1위 를 확정 지은 애스트로스는 보스턴 레 드삭스와의 포스트시즌에서 3:1 승리 를 거두며 가장먼저 챔피언시리즈에 진출 한 팀으로 확정 되었다.

경기를 할 수 없었지만, 양키스가 올라 오면서 휴스턴이 홈팀으로 챔피언시리 즈에 진출 해 1,2차전과 5,6,7차전을 미 닛메이드 홈에서 갖게 되었다. 전 세계 미국 뿐 아니라 한국의 야구 팬들도 이번 포스트시즌 인기가 절정 에 이르고 있다. 더구나 미국의 4대 도 시 휴스턴 애스트로스(아메리칸리그 챔 피언전 확정), 뉴욕양키스(아메리칸리 그 챔피언전 확정), LA다저스(네셔널리 그 챔피언전 확정), 시카고(미정, 10월 11일 기준, 워싱턴과 시리즈 전적2:2로 12일 저녁8시 최종전 후 진출 여부 결 정)가 진출하게 될 경우 역대 유례를 찾 아보기 힘든 미국 4대 도시의 챔피언시 리즈, 월드시리즈가 될 것으로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애스트로스는 레드삭스와의 포스트 시즌에서 1차전(8:2), 2차전(8:2), 3차 전(3:10), 4차전(5:4)로 5전 3선승제 에서 3:1로 승리하며 2005년 이후 12 년만에 챔피언시리즈 진출을 이루어 냈다. 2002년 당시에는 네셔널리그 챔 피언시리즈였고, 2013년 아메리칸리 그로 옮긴 후 첫 아메리칸리그 챔피언 시리즈 진출이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로 2015년 첫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애스트로스 는 와일드카드 단판전에서 뉴욕 양키 스를 누리고 포스트시즌 디비전시리 즈에 진출했지만 그해 우승팀 켄자스 에 패하며 챔피언시리즈 문턱에서 좌 절 한 바 있다. 2017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시리즈 에서 애스트로스는 뉴욕양키스와 격 돌한다.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최다승

클리브랜드는 애스트로스와 LA다저스 와 함께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 되었 는데, 포스트시리즈 디비전시리즈에서 양키스에게 덜미를 잡혔다. 클리브랜드 와 양키스의 디비전시리즈는 양키스를 위한 시리즈였다. 와일드카드로 올라온 양키스와 리그 최다승 팀 클리브랜드의 경기는 1,2차전 예상대로 클리브랜드가 승리했지만 3,4,5차전을 양키스가 내리 승리하며 역스윕 시리즈로 챔피언시리 즈에 진출하게 된 것이다.

애스트로스 입장에서는 양키스가 반 갑다. 가장 최근 두 팀이 경기한 포스트 시즌 2015년 와일드카드전에서 애스트 로스는 양키스에 승리한 경험이 있고, 상대적으로 올 시즌 최다승을 거둔 우 승 후보 클리브랜드보다 양키스가 수월 할 수 있다. 무엇보다 휴식일이 양키스 보다 이틀 더 주어지며 1,2선발의 안정 적인 투수로테이션이 가능해 졌다. 클 리브랜드가 올라 왔을 경우 휴스턴은 어웨이팀으로 초반 기선을 제압 할 홈

휴스턴은 벌랜더와 달라스, 사이영 상 수상의 1,2선발을 보유하고 있고 타 선에서는 알튜베, 코레아, 스프링거 등 젊은 층 선수가 추축이 되어 팀을 이끌 고 있기 때문에 이번 포스트시즌을 통 해 명문구단으로 거듭 날 최적의 시기 를 맞이하고 있다. 챔피언시리즈 우승 을 넘어 창단52년 만에 첫 월드시리즈 우승이 가능할지 야구팬들의 관심과 기 대가 커지고 있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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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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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한강의 기고문이 드러낸 '불편한 진실', NYT독자들은 어떻게 읽었나… “(작가에게) 감사한다. 지난 몇달 동안 한반도 긴장 과 관련해 전세계에서 출판된 그 어떤 글 보다도 기 억에 남을 걸작이다. 누군가 이 글의 원고를 구해 미 국 행정부의 손에 쥐어주었으면 한다. (한반도 긴장 에)무엇이 걸려 있는지 그들이 잊지 않도록….” ‘미국이 전쟁을 말할 때, 한국은 몸서리친다’ 는 제 목의 소설가 한강의 뉴욕타임스 주말판(8일자) 기고 문을 본 독자들의 반응은 다양했다. 위의 댓글 처럼 적극 공감하는가 하면, 글에 인용된 “전쟁은 한반도 에서 일어나지, 미국에서 일어나는 게 아니다”라는 린지 그레이엄 미국 상원의원(공화·사우스 캐롤라이 나)의 말과 같은 사고방식을 드러내기도 했다. 어떠 한 입장이건, NYT독자들 역시 한반도의 긴장을 주시 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압둘라 시니르리오글루(독일)는 “평화가 아닌 어떠 한 해법도 의미가 없다는 것을 이해한다. ‘승리는 공 허하고, 터무니없으며, 불가능한 슬로건에 불과하다.’ 오늘날 세계가 직면한 큰 분쟁에 적용될 구체적인 진 실이다. 한반도에서부터 중동에 이르기까지”라는 댓 글을 남겼다. 뉴욕의 자니(Jon_ny)는 “(한국인의) 그 러한 태도는 현실 안주라고 표현해야 할 것 같다. 미 국과 글로벌 금융시장은 전례없이 일정한 정도의 현 실 안주 의식을 내보이고 있다…한국의 상황과 증시 는 폭풍 전의 고요를 겪고 있다. 멕시코만 지역이 허 리케인은 문제가 안되며 기후변화나 따뜻해진 바닷

물의 영향은 아무 의미가 없거나, 가짜뉴스라고 말했 듯이”라고 썼다. 제이크 웨그너(LA)는 “김정은이 예를 들어 괌에 핵 폭탄을 떨어뜨린다면 도널드 트럼프가 무엇이라고 말할 지 아무도 모른다. 추측건대 트럼프의 이후 생활 은 쾌적하지 못할 것이다. 치욕을 견디기 어려울 것이 다. 트럼프는 보좌진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1차 세계대전 직전에 빌헬름(독일)과 프란 츠 요세프(오스트리아), 니콜라스2세(러시아) 등 3명 의 황제들은 전쟁이 나도 보통사람들이나 죽을 것으 로 생각했지만 전쟁이 끝나자 그들이 모두 사라졌던 역사적 사실을 상기시키기도 했다. 루이지애나의 바이유 후마는 “협상을 통해 정치적 으로 분단된 한국인들을 통합할 때”라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핵전쟁은 물론)재래식 전쟁이 일어나더라 도 양측은 모두 잔혹행위를 저지를 것”이라면서 “그 러한 전쟁에서 고통을 겪는 것은 한국인들일 뿐”이 라고 지적했다. “한국인들은 이제 자신들이 결코 미 국의 동맹인 적이 없으며, 옛 공산주의자들과의 사이 에 있는 완충지대였을 뿐이라는 점을 이해하고 있다” 고도 짚었다. 플로리다의 제이는 “트럼프가 북한으로 하여금 (미국의)침공이 임박했다는 두려움을 갖도록 방치하지 말자. 미국 지도자들은 물론 미국민들이 목 소리를 높여야 한다”고 분개했다. “트럼프는 물론 가 족 중 누구도 군복을 입어본 적이 없다. 트럼프는 거

친 협박과 한무리의 변호사들을 동원해 상대를 위협 할 수 있었지만, 국제적인 수준에서 이러한 협박은 통 하지 않는다”고도 질타했다. “대통령(트럼프)은 비 미 국인의 생명을 걸고 냉담한 도박을 벌이고 있다”면서 “외교는 값싸고 무의미한 것이 아니라, 앞으로 나아 갈 수 있는 유일하면서도 온전한 길”이라는 댓글(LA, 샘 치턴)도 있었다. NYT 오피니언 섹션은 평범한 미국인들이 들르는 공간이 아니다. 대체로 미국 사회의 ‘먹물’들이 즐겨 본다. 적어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읽는 란 은 아닐 것이다. 그래서인지 NYT 독자들은 많은 경 우 “평화가 아닌 어떠한 해법도 무의미하다”는 한강 의 주장에 공감했다. 하지만 워싱턴 DC의 마크 르카는 “주한미군을 지 금 불러들이고 한국인들이 이웃(북한)과 대화를 주도 하도록 해야 한다”면서도 “핵무기나 미사일방어시스 템이 필요하다면 도와줄 수있지만, 전쟁에는 한국군 이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냉소적으로 반응했다. “미 군의 병력지원은 한국군 병력이 소진된 뒤에나 가능 할 것”이라는 전제를 달았다. “한국이 외교만을 원한 다면 좋다. 하지만 미국 국방의 우산이 없이 해야할 것이다”라고도 지적했다. 한강의 기고문에 한반도 위 기를 ‘겪고 있는’ 한국민의 정서가 담겼다면, NYT독 자들의 반응에는 같은 위기를 ‘바라보는’ 미국 사회의 다양한 시선들이 가감없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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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OCT 13, 2017

트럼프와 상원 외교위원장 충돌...

"트럼프는 미국을 3차 대전으로 이끌 수도" 간선거 불출마와 내년말 정계은퇴를 선 언한 그는 의원들 사이에서 신망이 두 텁고 지나치게 당파적이지 않은 의원이 라고 뉴욕타임스는 평가했다. 그는 지난 해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 몇 안되는 상원의원 중 한명이었다. 덕분에 부통령 러닝메이트와 국무장관 후보로 도 거론됐다. 이후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온 의회 내 인물 중 한명이다. 두 사람은 최근까지 가끔 골프회동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코커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대외정 책에 대해 논의하면서 좌절감을 느꼈다 고 밝힌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밥 코 커 상원 외교위원장이 거친 설전을 주 고받으며 충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 커 위원장이 선거를 도와달라고 구걸했 다며 인신공격을 했고, 코커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3차 세계대전 으로 끌고갈 수도 있다고 비판했다. 현 정부의 외교안보 노선을 두고 이어지던 두 사람의 갈등이 공개적으로 표출된 것이다.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코커 위원장 공격은 이란 핵합의 처리 나 세제 개편안 의회 통과 과정에서 불 이익으로 돌아올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 트위터에서 “밥 코커 의원은 (내년) 중간선거 때 자신을 지원해달라고 구걸했다”며 “나는 ‘노’라 고 말했고 그는 중도 하차했다”고 밝혔 다. 또 “그는 국무장관직도 원했지만, 나 는 ‘됐다’고 거절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커가 우리의 위대한 어젠다에 부정 적 목소리를 내며 훼방 놓을 것이라는 사실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며 코커 위원장이 자신을 비판하는 것은 중간선 거 지원을 거절하고 국무장관을 시켜주 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재출마할) 용기가 없었던 것”이라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공격은 코커 위원장이 지난주 자신을 비판하며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편을 든 데 따른 반격 이었다. 틸러슨 장관이 지난 1일 북한과 대화채널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히자 트 럼프 대통령은 시간낭비라고 반박했다. 코커 위원장은 이에 틸러슨 장관, 제임 스 매티스 국방장관, 존 켈리 백악관 비 서실장 등 세 명에 대해 “우리나라를 혼 란 상태로부터 지켜주는 사람들”이라고 칭찬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폭로’ 형식으로 자 신을 비난하자 코커 위원장도 즉각 트 위터를 통해 “백악관이 성인돌봄센터로 전락해 부끄럽다”고 반격했다. 그는 뉴 욕타임스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원을 약속하며 내년 선거 출마를 종 용했지만 자신이 거절했다며 트럼프 대 통령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 다. CNN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 럼프 대통령의 주장은 거짓이라고 보도 했다.

코커 위원장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 통령이 “대통령직을 리얼리티 쇼처럼 수행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다른 나라 들에 대한 무분별한 위협이 미국을 3차 세계대전의 길로 이끌 수도 있다”고 비 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진행 중 인 협상에 대해 트위터로 언급함으로써 미국이 피해를 본 사례를 나는 여럿 알 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트럼프 대통 령의 틸러슨 장관 비판 트위터를 거론 하며 “많은 사람들이 일종의 ‘굿 캅, 배 드 캅(좋은 경찰, 나쁜 경찰)’ 역할 분담 을 하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전혀 사실 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는 충동적 인 것이지 전략적인 게 아니라는 의미 다. 그는 “백악관에선 단 하루도 트럼프 대통령을 말리는 상황이 벌어지지 않 는 날이 없는 것을 나는 사실로 알고 있 다”며 주변의 고위 관리들이 트럼프 대 통령이 무책임한 충동에 빠지지 않도록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커 위원장은 테네시주 채터누가 시 장을 지낸 재선 상원의원이다. 내년 중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공화 당 출신 상원 핵심 의원과의 자중지란은 주요 현안 추진에 차질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코커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핵합의를 파기하기로 결 정해도 후속 절차 진행의 칼자루를 쥐고 있다. 틸러슨 장관이 해임된다면 이후 이어질 장관 청문회의 주도권을 쥔 사람 도 코커 위원장이다. 그는 상원 예산위 원회 소속이기도 해서 트럼프 정부의 핵 심 정책인 세금개편안의 통과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코 커 위원장과 소원해지는 것은 자신의 입 법 의제들을 위험에 처하게 하는 모험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의 잇따른 내부 공격에 대해 공 화당 상원의원들이 격분한 상태라고 전 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미치 매코널 상 원 원내대표와 관계는 트럼프케어 입법 실패 이후 완전히 틀어졌다. 린지 그레 이엄, 존 매케인, 제프 플레이크 등 중진 의원 등도 트럼프 대통령의 비난 세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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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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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먼 전 국무차관 노동허가, 소셜번호 한번에

"트럼프, 이란 핵합의 깨면 대북대화 잃을 것" 보다 그 책임을 전가하려 한다. 만 약 정부가 의회를 움직여 다자 협 상을 바꾸는 일방적 행동에 나서면 결국 핵 합의를 죽이게 될 것”이라 고 경고했다.

연방이민국, 사회보장국과 정보공유 이제 노동허가와 소셜번호를 한 번 에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연방 이민국(USCIS)이 사회보장국 (SSA)간의 정보공유 파트너십을 기 반으로 이민자들이 단일 양식을 통해 노동허가(EAD, 소위 워크 퍼밋)와 사 회보장번호(SSN)를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다고 지난 2일 공지했다. 이 날부터 노동허가 신청서는 개정 된 I-765양식을 사용하면 된다.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취업하려는 외국인은 반드시 노동 허가카드와 사 회보장번호를 발급받아야 한다. 이전 까지의 외국인들은 노동허가를 신청 하고 기다려 발급된 카드를 취득한 후, 다시 지역 소셜오피스를 방문해 사회보장번호를 신청해야 했다. 더구나 해당인의 가족인 경우에는 카드의 발급시기가 달라 그 때마다 사회보장국 오피스를 방문해 긴 시간 을 기다려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제부터는 이민국과 사회보장국간 의 정보공유를 통해 취업을 앞둔 외 국인들은 개정된 I-765 양식에 '사회 보장번호 신청 여부'를 묻는 문항에 체크하면, 별도로 소셜오피스를 방문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소설번호 신청 절차가 진행된다. 이민국은 I-765 양 식을 제출한 후 노동허가가 승인되면, 2주 이내에 사회보장국으로부터 사회 보장카드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연방 이민국은 미국의 모든 고용주가 이베리파이(E-Verify)를 통 해 모든 신규 고용자의 고용 자격을 검증할 것을 요청했다.

이란 핵협상의 주역이었던 웬디 셔먼 전 미국 국무차관이 9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에 도널드 트럼 프 미국 대통령에게 이란 핵합의 파기의 위험을 경고하는 글을 기 고했다. 셔먼은 트럼프가 핵 합의 를 깬다면 국제외교무대에서 아무 도 미국을 신뢰하지 않게 되고 북 핵 문제를 대화로 해결할 가능성 도 사라질 거라고 전망했다.

국·영국·프랑스·러시아·중국과 독 일, 이란이 2015년 포괄적공동행동 계획(JCPOA)을 체결한 후 미국은 행정부가 90일마다 의회에 이란의 핵 합의 준수 여부를 보고하도록 했다. 이란 핵 합의를 ‘최악의 협상’이 라고 비난해 온 트럼프는 취임 후 지난 4월과 7월 보고 기한을 맞아 ‘현상 유지’를 택했다.

셔먼은 빌 클린턴 정부에서 대 북 정책을 관장하는 대북정책조정 관을 지냈고 버락 오바마 정부에 서 국무부 정무차관을 맡아 2015 년 이란 핵협상을 주도했다. 지난 해 대선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민 주당 후보 캠프에서 유력한 국무 장관 후보로 거론됐다.

그러나 이번에는 파기의 길로 갈 거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지난달 19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이란 핵 합의를 “미국의 수치”라고 비난 한 트럼프는 이튿날 “이미 결정을 내렸다”고 했다.

셔먼의 글은 미국 정부가 의회에 이란 핵 합의에 대한 이란의 준수 여부를 보고해야 하는 기한(10월 15일)을 목전에 두고 실렸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미

셔먼은 “골치 아프게 하는 이란 의 외교정책이야말로 핵협상이 왜 우선적으로 필요한지 보여준다”며 “핵무기로 무장한 이란은 지역 및 세계 안보에 더 위협적”이라고 지 적했다. 그러면서 “트럼프는 핵 합 의의 미래를 결정하는 책임을 지기

셔먼은 트럼프가 이란 핵 합의를 깬다면 미국 외교에 미칠 파장은 재앙 수준이 될 거라고 썼다. 그는 “미국과 유럽 사이가 틀어지고 트 럼프가 중국에 가서 북핵 문제 협 조를 구하려고 해도 ‘의지 없는’ 중 국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며 “평양 은 미국이 더 이상 약속을 지키지 않을 거라고, 심지어 다자 협상에 서도 합의한 것도 지키지 않을 거 라고 여길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북한과 대화 가능성을 잃을 것”이 라고 했다. 그는 “대통령이 변덕스러운 행동 을 합리화하는 ‘예측불가능성’이 협 상 전략일 수는 있지만 전쟁과 평 화에 관한 한 신뢰가 가장 중요하 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일방적 행 동은 이란에 도덕적 우위를 제공하 고 미국이 핵 합의에 관련해 발언 권만 잃게 된다”는 것이다. 그는 “만약 의회가 이란을 다시 제재해 이란이 핵 합의를 탈퇴하고 핵 프로그램을 재개하면서 국제원 자력기구(IAEA) 사찰단을 추방한 다면 미국은 이란 내 눈과 귀를 잃 게 된다”며 “정보공백은 이란 핵시 설에 대한 군사행동을 고려하게 만 들고 중동 내 전쟁으로 번질 수 있 다”고 전망했다. 이어 “미국은 그 결과 자국 안보를 위협하는 핵 야 심을 가진 두 나라를 상대하게 된 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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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니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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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보험료를 절약하는 방법 이서니 이서니 보험 그룹 Cell: 832-633-2685

보험료를 절약하는 몇가지 힌트 좋은 자동차 보험을 갖는 것이 꼭 많은 비용이 드는 것은 아닙니 다. 대부분의 미국에 사시는 분들 은 아무래도 한달 생활 경비를 생 각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그럴 때 보험료도 때로는 무시하지 못 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주는 자동차 보험료를 줄이는 몇가지 힌 트를 함께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첫번째 방법: 자동차 보험을 샤핑하십시요. 처음에 자동차 보험을 구입하시 고는 한 곳에서 오래 계시는 분들 에게 그 보험이 가장 좋을 수 도 있 지만, 그러나 주위의 다른 보험회 사에 보험을 알아보지도 않고는 갖 고 계신 보험이 가장 좋은지 알 수 있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몇군데의 보험회사에서 견적을 알아보시고 비교하신 후에 보험을 구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아마도 가장 좋은 가격의 보험을 구입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두번째 방법: 보험 범위를 자 신에게 맞게 선택하십시요. 현재 갖고 계신 보험이 어떤 종류 인지 잘 보십시요. 어쩌면 현재 갖고 계신 보험의 범위가 실제로는 필요 하지 않을 수 있는 선택적인 커버리 지일 수 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실제 로는 어떤 사람에게는 도움이 되지 도 않는 보험 커버리지로 인해서 불 필요하게 더 높은 가격의 보험료를 내시고 있을 수 있습니다. 각자에 게 맞도록 이러한 불필요한 보험 커 버리지를 모두 털어낸다면 보험료를 가장 빠르게 절약하실 수 있습니다.

세번째 방법: 안전 운전을 하 실려고 항상 노력하십시요. 자동차 보험료를 오르지 않게 하 는 최선의 방법은 항상 안전 운전하 시는 겁니다. 사고나 교통법 위반을 하시면 운전 기록에 안 좋은 점수가 올라가게 됩니다. 이 점수들이 보험 료를 오르게 하는 주범입니다. 안전 운전을 하는데 익숙해 지시고 어떤 종류라도 위험한 운전 상황은 피하 는 것이 좋습니다.

네번째 방법: 월부금 플랜을 피하십시요. 보험료를 매달 지불하는 것보다 6 개월분이나 1년분을 한번에 지불하

시면 대부분의 보험회사에서 디스카 운트를 해 주므로 보험료를 절약하 실 수 있습니다. 만일에 꼭 매달 지 불하셔야 한다면 보험회사에서 자동 이체를 무료 혹은 적은 비용으로 해 주는지 알아보십시요. 이렇게 하면 보험료를 크레딧카드로 내므로 해서 더 많은 수수료를 내는 것을 방지하 실 수 있습니다.

다섯번째 방법: 보험에이전트 와 상담하십시요. 만일에 현재 갖고 계신 것보다 더 저렴한 보험을 찾고 싶은데 여의 치 않으시면 보험 에이전트와 상의 를 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에이전트 와 함께 현재 생각하고 계신 보험 경 비와 또 더 할인 받을 수 있는 방법 이 있는지 대화해 보시면 좋은 결과

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많은 보험회 사들이 주택소유자 할인, 좋은 신용 점수가 있는 분에게 할인, 군인 할 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혹은 친 환 경 자동차 할인 등 많은 할인이 있 습니다. 이렇게 하시는 것이 각자의 필요에 맞는 자동차 보험을 찾는 가 장 좋은 방법 중에 하나이고 또 여 러분의 보험 에이전트가 여러분이 보험회사로부터 받으시는 할인을 잘 이해하시도록 도와드릴 겁니다. 종합적인 보험 커버리지를 가지 고 계시는 것은 우리 자신과 다른 운전자를 위해서도 중요한 것입니 다. 그러나 좋은 커버리지를 갖는 것이 생각처럼 그렇게 많은 비용이 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위의 제안 들과 책임있는 운전이 자동차 보험 을 낮추고 절약하실 수 있게 도와드 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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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환자에 희망을 주고 인간존중의 따뜻한 마음으로 치유한다.(Hope·Humanity·Healing)>는 병원이념을 그대로 옮겨 담은 힐링인테리어로 새롭게 변화된 양지병원에서 코리아월드와 함께 고국방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새병원 완공과 함께 선진종합병원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게 된 양지병원은 350병상 확충과 함께 최첨단 의료장비 구비와 우수전문의 대폭 보강으로 수준 높은 의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VVIP입원 종합검진

남: 350만원 / 여: 370만원

VVIP입원 종합검진 기본항목

남성 추가항목 여성 추가항목

1. 이학적 검사 (신체계측,비만도,시력,혈압) 2. 청력검사 (순음청력 검사) 3. 혈액검사 (종합혈액 검사, A형간염) 4. 암표지자 검사 (간암,대장암,췌장암,난소 암,전립선 암) 5. 심폐기능 검사 (흉부 X-RAY, EKG, 노력성 폐활량) 6. 요 검사 10종 7. 비타민D + 호르몬 (Testosterone, Estrogen) 8. 호모시스테인 (심혈관질환,중풍원인인자) 9. 체지방 검사 10. 부인과 검사 11. 소화기검사 (위내시경 수면) 12. 복부초음파 검사 (간장,췌장,암 질환) 13. 문진 및 전문의 상담

1. PET-CT 2. 뇌MRA 3. 뇌MRI 4. 관상동맥CT 5. 흉부 (폐)CT 6. 복부조영CT 7. 심장 초음파 8. 갑상선 초음파 9. 경동맥 초음파 10. 전립선 초음파 11. 골밀도 검사 12. 대장내시경 (수면)

1. PET-CT 2. 뇌MRA 3. 뇌MRI 4. 관상동맥CT 5. 흉부 (폐)CT 6. 복부조영CT 7. 심장 초음파 8. 갑상선 초음파 9. 경동맥 초음파 10. 부인과 초음파 11. 유방 초음파 12. 골밀도 검사 13. 대장내시경(수면)

VIP입원 종합검진

입원 종합검진

VIP입원 종합검진 기본항목

남성 추가항목 여성 추가항목

1. 이학적 검사 (신체계측,비만도,시력,혈압)

1. 뇌MRA

1. 뇌MRA

2. 청력검사 (순음청력 검사)

2. 뇌MRI

2. 뇌MRI

3. 혈액검사 (종합혈액 검사, A형간염)

3. 관상동맥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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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암표지자 검사 (간암,대장암,췌장암,난소 암,전립선 암) 4. 흉부 (폐)CT 5. 심폐기능 검사 (흉부 X-RAY, EKG, 노력성 폐활량) 5. 심장 초음파 6. 요 검사 10종 6. 갑상선 초음파 7. 체지방 검사

7. 경동맥 초음파

8. 부인과 검사

8. 전립선 초음파

9. 소화기검사 (위내시경 수면) 10. 복부초음파 검사 (간장,췌장,암 질환) 11. 문진 및 전문의 상담

9. 골밀도 검사 10. 대장내시경 (수면)

4. 흉부 (폐)CT 5. 심장 초음파 6. 갑상선 초음파 7. 경동맥 초음파 8. 부인과 초음파 9. 유방 초음파 10. 골밀도 검사 11. 대장내시경(수면)

입원 종합검진 기본항목 1. 이학적 검사 (신체계측,비만도,시력,혈압) 2. 청력검사 (순음청력 검사) 3. 혈액검사 (종합혈액 검사, A형간염) 4. 암표지자 검사 (간암,대장암,췌장암,난소 암,전립선 암) 5. 심폐기능 검사 (흉부 X-RAY, EKG, 노력성 폐활량) 6. 요 검사 10종 7. 체지방 검사 8. 부인과 검사 9. 소화기검사 (위내시경 수면) 10. 복부초음파 검사 (간장,췌장,암 질환) 11. 문진 및 전문의 상담

1. 흉부(폐)CT 2. 전립선 초음파 3. 골밀도 검사

입원 종합검진 기본항목 1. 이학적 검사 (신체계측,비만도,시력,혈압) 2. 청력검사 (순음청력 검사) 3. 혈액검사 (종합혈액 검사, A형간염) 4. 암표지자 검사 (간암,대장암,췌장암,난소 암,전립선 암) 5. 심폐기능 검사 (흉부 X-RAY, EKG, 노력성 폐활량) 6. 요 검사 10종 7. 체지방 검사 8. 부인과 검사 9. 소화기검사 (위내시경 수면) 10. 복부초음파 검사 (간장,췌장,암 질환) 11. 문진 및 전문의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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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흉부(폐)CT

1. 갑상선 초음파

2. 전립선 초음파

2. 부인과 초음파

3. 골밀도 검사

3. 유방 초음파

4. 대장 내시경(수면) 4. 골밀도 초음파 5. 대장 내시경(수면)

검사시간

당일 종합검진

남성 추가항목

H+양지병원 151-852 서울시 관악구 서원동 10-715

여성 추가항목 1. 갑상선 초음파 3. 유방 초음파

미국 문의:

2. 부인과 초음파 4. 골밀도 초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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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일 14:00~ 입원 3일째 13:00 (2박 3일) 입원일 14:00 ~ 입원 2일째 13:00 (1박 2일) 입원일 15:00 ~ 임원 2일째 13:00 (1박 2일) 8:30 ~ 12:30 (오전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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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13, 2017

박복현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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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시한부 인생 (한치 앞을 모르는게 정답이다) 박복현 원장 전 텍사스 한의사 협회장 (832) 443-9487

독자 여러분 한 주간 편안하셨습니 까? 이제 제법 가을 냄새가 많이 나 지요. 위쪽 지방은 추운 곳도 많이 있 다고 하고요. 눈이 많이 내려 움직이 지 못한 주도 있다고 해요. 그건 그것 이고 우리 최고의 명절인 추석 어떻게 지내셨어요? 이렇게 묻기도 조금 뻘 쭘합니다. Las Vegas 에서 최악의 총 격 사건이 나서 정말 많은 사상자가 났어요. 사람 목숨이 살아 있으니 그 냥 있는 거에요. 우리 동네는 유난히 총 소리가 많이 나요. 저도 밤 10시 정도 되면 농장 순 찰을 나갑니다. 나갈 때 커다란 장총 을 들고 나가서 혹 밤에 우리 농장을 묵사발 만드는 멧돼지라도 만나면 쏘 려고요. 전에는 밤에 나갈 때 아무 생 각 없이 뚝에 앉아 있었는데, 이번 사 건 생긴 이후에는 차 안으로 들어가 있어요. 우리 대장이 절대로 밤에 못 나가게 하는 거에요. 그래서 뭐라고 했더니 밤이면 총 소리가 나는데 조심 하라는 거에요. 그날 총 맞은 사람들 이 거기 공연 보러 갔지 총 맞고 죽으 려고 나갔냐 조심해서 나쁠 게 뭐 있 냐 이러는데 할 말이 없더라고요. 그 건 그것이고 이번 사건이 미국 역사상 최대 사건이라고 하는데 이런 사건이 날 때마다 솔직히 tv 보기가 좀 불편 하지요. 지난 2007년 4월 16일 버지니아 공

대에서 쌍권총을 가지고 무차별로 쏘아 서 32명을 사망하게 하고 29명이 다치 게 한 사건이요. 그때 이 사건이 아마 내 가 기억하기로 미국에서 총으로 사람을 가장 많이 살상한 사건으로 기록되었 지요. 그때 이런 사건이 나고 범인 얼굴 이 나왔을 때 조그만한 동양계 얼굴이 나오자 우리 동포들이 저를 비롯해 모 두들 제발 우리 한국 사람은 아니길 빌 었는데, 그런데 우려가 현실이 됐지요. 이 사건이 미국 학생이 그랬거나 아니 면 다른 나라 학생이 이런 범죄를 저질 렀다면 뭐라고 걱정을 하겠습니까? 이 렇게 큰 사고를 저지른 학생이 대한민 국에서 미국으로 8살때 이민을 온 조승 희 라는 이 학교의 학생이었습니다. 아 마 이런 큰 사건을 저지른 데는 나름대 로 이유가 있겠지만 그래도 사람 목숨 을 살상한 것은 좀 아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사건으로, 나만 그런 게 아니고 당시에 우리 나라 동포들은 주류 사회에 한동안 얼굴을 못 들었지 요. 그리고 주눅이 한동안 들었었지요. 그리고 괜히 미안하고요. 모든 동포들이 다 같은 마음이었을 거에요. 그 이후 몇 년 동안 총기 사건이 좀 크 게 나면 의례 모든 미디어에서 조승희 버지니아공대 무차별 권총 사건이 나 오고, 그래도 세월이 약이라고 잠잠 하 더니 지난번 플로리다 나이트클럽 총 기 사고가 조승희 사건 보다 더 크게 일 어나 버지니아공대 사건이 2위로 밀리 고, 연일 나이트클럽 사건이 신문 뉴스 에 나오더니 아니나 다를까 이번 Las Vegas 사건이 터지자 메이저 방송에서 번호를 붙여가며 1번 라스베가스, 2번 플로리다 나이트클럽, 3번 버지니아 공

대 사건 하고 나오는 거에요. 많은 세월 이 지났지만 무슨 사건이 생길 적마다 잊혀지지 않고 사건이 재 조명이 되는 데 참으로 우리 동포들은 그럴 적마다 미안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저도 그 중에 하나고요. 나는 이번 사건 을 바꿔서 생각해봤습니다. 만약 저런 사건이 대한민국 강원도 태백 카지노에 서 생겼다면 어떡했을까 하고요. 여러분 상상 하기도 싫지요. (박원장 이상한 상 상 하는 거 이거 아냐? 이 정도 사건이 면 대통령 두번 정도 탄핵 된다는 거지.) 정답은 아니래도 비슷합니다. 아마 태 백에 누가 카지노를 허가해주었냐 부터 시작이 되겠지요. 다른 여러가지 상상 이 있지만, 그건 독자들이 상상 하시고 요. (박원장 그나마 미국이니 그렇지 대 한민국도 미국같이 총을 자유롭게 가지 고 있다면 이것보다 큰 사건 여러 번 났 을거야) 알겠습니다. 지금 이렇게 총 맞는 이야기가 문제 가 아니고 다음 뉴스 잘 보셔요. 미국에 서 북한 뉴스를 전문으로 다루는 뉴스 사이트 38 노믹스라는 곳에서 10월 4일 발표한 내용입니다. 만약 북한이 실제로 핵무기로 남한과 일본 도교를 공격을 가한다면 한 순간에 210만 명이 사망할 수 있고, 770만 명의 부상자와 어마 어 마한 인명피해가 생긴다. 거기다 만약 북한이 핵무기 250 kt 정도 되는 것 한 방을 서울에 떨어뜨렸다고 하면 순식간 에 78만명이 죽고 277만 명에 부상자가 생긴다. 가상이지만 가까운 날에 이런 일이 생길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그런데 이런 이야기는 많이 들어서 대 한민국 백성들은 그려려니 해요. 그리고 그게 다 거짓말이라고 생각해요. 아니

김정은이 핵 공격 하려면 벌써 했지 과 연 그럴까 그러기를 바랄 뿐입니다. 정 말 죄송합니다. 처음부터 죽는 이야기 만 해서요. 그런데 앞에 이야기나 뒤에 이야기나 죽는다는 이야기 이지만 우 리는 우리가 언제 어떡해 될지 아무 것 도 모르고 그냥 하루 하루 사는 거 아 니겠습니까? 그런 것으로 볼 때 우리 모두는 시한부로 세상을 살고 있는 것 입니다. 더 예를 들어 말씀 드리면 병원에 가 서 건강 검진을 받고 죽을 병을 발견하 여 의사로부터 선생님 하고 싶은 거 다 하시고 준비 하십시오. 빠르면 6개월 길어도 1년 입니다. 이러면 아 나는 죽 었구나, 6개월밖에 못 산데, 길어야 1 년 산다고, 그런데 병원에서 병을 발견 하여 죽을 날을 손꼽으며 시한부라 하 는데 이런 분들은 그래도 자기가 생명 이 얼마 남았구나 하고 생의 마감을 준 비라도 할 수 있지만, 여기 그런 것 하 나도 준비 못하고 사는 백성들 보세 요. 미국 북한 전문 뉴스 사이트에 의 하면, 대한민국 백성 모두가 북한 핵폭 탄의 시한부 인생이에요. 이런 거 저런 거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 합니다. 누구 말 맞다나 어쩌구 저쩌구 해도 해는 뜨 고 세월은 간다 뭐 이런 거에요. 앞을 봐도 답답 하고 뒤를 봐도 답답한 그 런 사항입니다. (이것 봐, 박원장 우리 만 답답하지 푸른 기와집 안에 있는 사 람들은 하나도 안 답답해.) 아니 핵폭 탄이 떨어지는데 거긴 괜찮아요? (그 럼 괜찮고 말고 폭탄이 떨어지면 촛불 을 빨리켜면 되는거야. ㅎㅎ) 에이 농 담하지 마세요. 앉으나 서나 걱정이 많 은 저는 박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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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13, 2017

전미총기협의회

위기 관리법은 ‘연기와 침묵’ 를 내기 시작했다. 이 단체 수석 로비스 트인 크리스 콕스는 이날 방송에 출연해 ‘범프스톡’ 장비를 법으로 금지하는 것 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총기 참사가 벌어지면 총기 소유 옹 호자들은 비탄과 분노가 가라앉을 때까 지 물러선다. 더 이상 아무 일도 생기지 않는다. 다음 끔찍한 사건이 벌어질 때 까지.” 워싱턴포스트가 지난 4일 요약한 총 기 참사 이후 미국의 반응이다. 사망자 58명이 발생한 최근 라스베이거스 총기 참사도 마찬가지다. 막강한 로비력으로 유명한 전미총기 협회(NRA)는 사건 발생 4일 후인 지난

5일에야 성명을 냈다. 그사이 NRA 트위 터 공식 계정도 조용했다. NRA는 2일부 터 시작할 예정이었던 지역 TV광고도 연기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NRA가 위기를 관리하는 방법은 연기, 연기 또 연기’라 는 제목의 기사에서 “총기 참사가 벌어 지면 NRA는 모든 토론을 연기하며 미 디어의 관심이 바뀔 때까지 기다린다” 고 지적했다. 침묵하던 NRA는 지난 8일 제 목소리

강은혜작가

‘한글, 선들의 미학’ 워싱턴전시 설치미술가 강은혜작가의 독특한 한글 설치작품이 한글날을 맞아 워싱턴DC에 서 전시된다. 워싱턴 한국문화원은 6일부터 27일 까지 강은혜 작가의 ‘한글·선들의 미학 (Hangeul, The Aesthetics of the Lines)’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 에서 강 작가는 한글의 선들로부터 받은 영감을 기하학적(幾何學的)이고 추상적 (抽象的)으로 표현한 한글 패턴 및 스트 링 설치 작품 등 약 20여점을 전시할 예 정이다.

강은혜 작가의 작업은 조형 언어의 기 본요소인‘선’에서 출발한다. 반복과 중첩 에 의해 수직, 수평으로 이루어지는 선들 은 기존의 공간을 분할하고 이미지를 생 성하며 새로운 장소를 탄생시킨다. 강 작 가의 평면 회화와 설치 작품은 실제적인 건축을 구현하지는 않지만, 수많은 선들 이 공간을 재창조하며 다른 의미의 건축 개념으로 확장(擴張)하고 있다. 작가에게 긴장감을 유지하며 수많은 선과 선을 이으며 공간을 오가는 설치 작 품 과정은 마치 수행 혹은 명상과 같으며

‘범프스톡’은 라스베이거스 총기 난사 를 저지른 스티븐 패덕이 반자동 소총에 부착한 장치다. 이 장치로 반자동 소총 은 자동화기로 탈바꿈했고 대량 살상이 가능했다. NRA 부회장인 웨인 라피에 르도 같은 날 방송에서 “사람들은 스스 로를 보호하기를 원한다. 누구도 맨손으 로 사악한 자들과 마주하게 해서는 안된 다”고 말했다. NRA는 앞서 5일 성명에서도 범프스 톡 관련 규제 강화는 필요하지만 총기규 제 법제화는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 다. “미친 사람의 행동을 근거로 총기 소 지를 막는 것은 공격을 막는 데 아무 효 과가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의 실행은 작품에 철학적 의 미를 부여하기도 한다. 예술적, 철학적 두 개념이 공존하는 작품은 관람객에게 미 적, 심리적 자극을 동시에 제공하며 신선 하게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회는 한글이 언어로서의 우 수성 뿐 만 아니라 시각적이고 기하학적 인 추상미술의 한 형태로서 순수조형 소 재로서 표현 가능성을 접할 수 있는 기회 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과 뉴욕을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설치미술가 강은혜 작가는 미국 메릴랜 드 미대(Maryland Institute College of Art)에서 학사, 크랜브룩 아카데미 오브 아트 (Cranbrook Academy of Art)에서 석사를 취득했다.

강경한 총기규제론자인 민주당 다이 앤 파인스타인 의원은 같은 날 CBS 방송 에서 “규제 강화는 의미가 없다. 대통령 이 바뀌어도 건드릴 수 없는 법이 필요 하다”고 했다. 그러나 총기규제 법제화 는 여전히 어려워 보인다. 지난 6월 퓨리서치센터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39%는 총기 소지 조건을 어렵 게 하더라도 총기 참사에는 별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13%는 총기 소 지 규제를 강화하면 오히려 더 많은 총 기 참사가 벌어질 것이라고 답했다. 총 기 소지를 개인 자유의 핵심으로 여기 며, 자기방어를 위해 총기가 필요하다는 논리 역시 강력하다. 라피에르는 라스베 이거스 사건 당시 패덕 주변에 ‘총을 가 진 선한 사람’이 있었다면 더 빨리 그를 제압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동안 미 국에서는 총기 참사 때마다 총기규제 법 안이 의회에 상정됐지만 모두 부결됐다.

졸업 후 브루클린 아트 스페이스 (Brooklyn Art Space, 뉴욕), 버몬트 스튜 디오 센터(Vermont Studio Center, 버몬 트)에서 레지던시를 하였으며, 이후 뉴욕 에서 본격적으로 설치작가로 활동하며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2014년 한글날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글문화큰잔치에 전시 작가로 선 정, 2015년에는 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 (GIAF) 야외미술제 <ART & PLAY> 설치 작가로 참여하여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현 재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섬유미술전공 박사과정 중이며, 현재 <영은 창작스튜디 오 장기 입주 작가(2년)>로 선정돼, 2016 년 3월부터 2018년 2월까지 입주하여 작 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OCT 1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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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41 |

라스베이거스 범행 동기는 미궁… 5분간 58명 사망 그는 “우리(미국)는 ‘일상적인 총기 폭력’이라는 단어를 도덕적으로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사용한다”고 캐나다 일간 토론토스타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라스베이거스 사고 이후 총기규제 촉구하는 목소리는 또 다시 높아지고 있지만 미국의 총기 문제를 근본적으 로 해결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이들은 많지 않 다.이번 참극의 용의자 스티븐 패덕이 반자동 소총에 ‘범 프 스톡’을 달아 대규모 살상이 가능한 자동 소총으로 바 꿨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 장치를 판매금지하려는 움직임이 시작됐지만 총기 소지와 구입을 제한하는 법 안이나 개정에 대한 논의는 전무하다.

5분간 58명이 목숨을 잃은 라스베이거 스 총격 사건은 미국 역사상 최악의 총기 참사로 기록됐다. 그러나 총기사고 사망자 수만 놓고 보면 미국에선 그리 낯설지 않 은 수치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6일 비영리 단체 ‘총기 폭력 아카이브’(Gun Violence Archive)의 자료를 바탕으로 라스베이거 스 총격 때와 같은 수의 사망자가 나오는데 걸린 각 도시의 시간을 분석했다. 앞서 몇 달간의 총기 사망자를 합해야 지난 1일, 단 하루에 발생한 라스베이거스 참극의 희생 자 수가 나오는지 계산한 것이다.

■ 하룻밤 58명 ‘학살’,

시카고에선 한 달간의 ‘일상’ 시카고는 총에 맞아 6명 숨진 지난달 29일을 포함해 총 28일간의 사망자 수가 이미 58명에 달했다. 볼티모어 (68일)와 세인트루이스(70일)도 석달이 걸리지 않았다. 필라델피아(105일), 캔자스시티(미주리주·117일), 휴스 턴(118일), 디트로이트(121일), 인디애나폴리스(122일), 로스앤젤레스(125일), 뉴욕(130일), 멤피스(138일), 뉴올 리언스(158일), 루이빌(켄터키주·177일), 콜럼버스(오하 이오주·179일), 댈러스(180일) 역시 58명을 채우는데 몇 달치 사망자면 충분했다. 이 때문에 총격에 숨진 이들의 규모보다 자동 소총으 로 개조한 총으로 ‘대량 학살’을 범행했다는 잔인함이 더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2004년 식당에서 무 차별 총격을 당해 하반신이 마비된 뒤 총기반대 운동가 가 된 제니퍼 롱돈은 “매일이 총기 폭력”이라고 말했다.

뉴욕주립대 코틀랜드 캠퍼스의 정치학과 교수 로버 트 스피처는 “공화당이 하원과 대통령(백악관)을 장악하 고 있는 한 총기를 규제하는 핵심적인 법안은 통과될 수 는 없다”며 “(공화당의) 답은 그저 ‘노(NO)’이다. 총기 권 리로 뭉친 연합체를 방해하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말했 다. 2013년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난사 사건 이후 민주당 을 중심으로 총기 구매자에 대한 사전 범죄경력 조회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추진됐으나 공화당의 반대로 무산됐 다. 앞서 10년 전 버지니아 공대 총격 사건 때도 대용량 탄창의 판매를 금지하려던 입법 움직임도 공화당의 벽 에 막혀 좌절됐다. 지난해 올랜도 나이트클럽 총기 난사 때도 테러 관련 주의 인물에 대한 총기 판매 금지안이 발의됐지만 역시 공화당의 반대로 통과되지는 못했다. 이 같은 결정 뒤엔 전미총기협회(NRA)의 막대한 로비 력이 있다는 시각이 많다. 5년 전 샌디훅 사건으로 민주 당이 총기 규제 강화 정책을 추진하자 이에 찬성했던 도 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앞서 지난 4일 라스베이거 스에 도착해 가진 기자회견에서 “총기에 대한 추가 규제 가능성을 이야기할 때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지난 대선에서 3000만달러를 쓴 것으로 알려진 NRA는 공화 당이 아직 대선 후보로서 트럼프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있을 때 먼저 그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으며 트럼프는 역 대 대선 후보 중 가장 ‘친(親) 총기’ 정책을 가지고 나온 후보로도 꼽힌다. 트럼프 당선 이후 공화당은 올해 미주리주에서 허가 없이 무기를 소지할 수 있도록 법안을 개정했고, 조지아 주에선 허가증를 가진 경우 캠퍼스 내 총기 소지를 허용 했다. 오하이오주에선 아동이나 노령자, 장애인들을 도 와주는 데이케어(daycares) 인력들이 총기 휴대가 가능 하도록 법안을 개정했다. 라스베이거스 총격전이 벌어 지기 직전에도 공화당은 총기에 장착해 소리를 줄일 수 있게 하는 소음기 구입을 자유롭게 하는 법안을 추진해 왔다. ■ ‘저격’ 인원까지 계산…범행 동기는 미궁 이번 라스베이거스 참극에 대해 이슬람국가(IS)가 배 후를 자처하기도 했으나 미국 수사 당국은 스티븐 패덕

이 IS나 다른 테러조직과 연계됐을 가능성이 낮다고 보 고 있다고 CNN이 7일 보도했다. 경찰은 패덕이 1982년부터 총기를 사들여 총 47정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범행 현장인 라스베이거스 호텔 방 안에서 23정이, 그가 소유한 주택들에서 나머지 24정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중 33정이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달까지 불과 1년 새 사들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호텔 방 안에서 발견된 숫자가 콘서트 현장 등 저격 가능한 사람 들을 계산한 흔적으로 알려지면서 사전에 치밀하게 범 죄 계획을 세웠다는 정황만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자신이 투숙한 만델레이 베이 호텔의 32층 방 창문에서 관중들이 모여있던 지상 공연장까지 거리와 모인 인파 들을 바탕으로 이를 추산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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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안보 협치’ 띄우지만… 성과는? ‘쓴소리 각오’ 동북아평화협력 의원외교단과 면담 김이수 대행체제 · 적폐청산 ‘한계’ 지적 문재인 대통령이 추석 연휴 이후 ‘안보 협치’ 행보 를 이어가고 있다. 안보위기 상황을 국론 통합의 기회로 삼으려는 의 도지만 여야의 정치적 계산이 달라 한계도 명확하다 는 지적이 나온다.

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문 대통령은 11일 오후 청와대에서 정동영(국민의 당)·정병국(바른정당)·김두관·이석현(이상 더불어민 주당) 의원 등 최근 미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국회 동 북아평화협력 의원외교단을 면담하고, 국회 차원의 초당적 외교를 펼쳐준 것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이 쓴소리를 각오하면서 여야 의원단을 면담한 것은 최근 여야 4당 대표 회동에서 합의한 안 보 협치의 일환이다. 청와대는 국회에 제안한 여·야· 정 국정 상설협의체가 출범하면 안보 문제로 시동을 걸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안보 협치가 성과를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 다. 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여야 대표 회동 불참에 이 어 오는 23일부터 독자적으로 미국을 방문해 전술핵 재배치 요구, 자체 핵무장 입장을 전달하고 오겠다고 밝혔다. 보수야당들은 문 대통령의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권 한대행 체제 유지, 적폐청산 가속화 등을 비판하며 청 와대의 협치 띄우기에 부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청 와대의 안보 협치론 이면에는 보수와 진보의 협공을 받고 있는 외교안보 정책의 실패를 정치권 공동 책임 으로 나눠 갖겠다는 계산도 작용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이 북핵을 포기한다 는 선언을 하고 구체적 행동을 보여주면 그것이 입구 가 될 수 있는 단계도 있었지만 지금은 북·미 간의 말 폭탄 주고받기로 긴장이 더 고조된 상태에서 그런 정 도의 입구를 찾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런 고비 들을 넘어가면 입구도 찾을 수 있지 않겠느냐”고 했

청와대 정무라인은 태국 푸미폰 국왕 장례식 파견 조문단에 야당 의원들을 포함하기 위해 추석 연휴 내 내 공을 들였다. 그 결과 박주선 국회 부의장(국민의 당)을 단장으로 하는 조문단에 백승주(자유한국당)· 지상욱(바른정당) 의원 등을 동참시키는 데 성공했 다.

이 때문에 안보 협치가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다 른 국내 현안들로 확대되기도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안보 이슈를 통한 협치는 일시적일 수밖에 없고 선거구제도 개편 등 야당도 공감대를 갖 고 있는 국내 현안으로 협치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 고 말했다.

‘미국 내에서 전술핵 재배치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더라’는 한 참석자의 전언에는 고개를 끄덕이며 공 감을 표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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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13, 2017

코 리 아 월 드 | 43 |

미 폭격기 ‘죽음의 백조’

예고 없이 한반도 전개 미군 전략폭격기 B-1B 랜서 편대가 지난 10일 밤 한반도 상공에 또 예고 없이 전개됐다. 미 항공모함이 한반도 주변을 향하고, 핵 추진 잠수함이 경남 진해항에 모습을 드러낸 데 이어 ‘죽음 의 백조’로 불리는 전략폭격기까지 한 시점에 총출동한 것은 전례가 없는 일 이다. 북한이 노동당 창건기념일(10일) 을 전후해 장거리 탄도미사일 등의 시 험발사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미국 이 전략무기 전개로 강한 군사적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 다. 11일 주한미군과 합동참모본부 등

에 따르면 미국령 괌의 앤더슨 기지에 서 전날 오후 8시쯤 이륙한 B-1B 2대 는 오후 10시가 조금 넘어 강원도 강 릉 동쪽 동해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동 해상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으로 진입한 B-1B는 군사분계선(MDL) 이 남 내륙을 비행하며 인천 상공을 통과 해 서해상으로 빠져나갔다. 한국 공군 F-15K 전투기 2대도 함께 떠서 동·서 해상에서 가상 공대지미사일 발사 훈 련을 실시했다. B-1B는 지난달 군사분계선 이북 지 역을 비행했던 것과 달리 이번엔 남쪽 에 머물렀다. 북한은 이날도 전투기를

대응 출격시키지 않았다고 군 관계자 가 밝혔다. 군은 B-1B 출격이 기습 침 투 능력을 과시하면서 확장억제 실행 력 제고를 위한 무력시위 성격이 짙다 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 동북 아평화협력 의원외교단과의 면담에서 “전개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고, 긴장 이 고조되는 측면도 당연히 있겠지만, 북한을 압박하는 효과도 있기 때문에 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건호 등 항공모함의 한반도 주변 파견 도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은 핵추진 잠수함 투산(SSN 770)을 7일 경남 진해항에 입항시킨 사 실을 10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등 외신들은 1만8000t급 미군 핵잠수함 미시건호가 부산항으로 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널드 레이

하지만 미 전략자산의 출격 빈도가 잦아질수록 우발적 충돌 위험도 커질 수 있다. 한 외교전문가는 “이런 상태가 지속될수록 평창 동계올림픽의 평화적 개최가 어려워지는 등 한반도 불안만 부각될 수 있다”고 말했다.

턴 방문에서 미 의회 주요 인사들과의 면담한데 이어 리드 의원과 면담을 통 해 미 의회와 긴밀한 소통을 이어나갈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그간 미 의회가 한국민과 한미 동맹을 강력 히 지지해 준데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 다. 강 장관은 “북한이 무모한 도발을 계 속해 오고 있는 상황에서 한·미가 굳건

한 연합 방위태세를 통해 북한의 도발 을 최대한 억제하는 한편,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고 한반도 정세를 안 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혜를 모아 나가야 할 것”이라면서 미 의회의 지속 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미 전략자산의 총출동은 북한이 추 석 연휴 직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급 화성-14형부터 단거리 노동미사일 까지 발사를 준비해놓은 상황과 무관치 않다. 정부는 10일 전후로 예상했던 북 한 도발이 일단 없었던 것도 미 전략자 산 대거 투입이 영향을 줬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방한한 리드 미국 상원의원

"어떤 식으로든 북한 관련 대화 되살려야" 한국을 방문 중인 잭 리드 미국 상원 의원은 11일 “북핵 문제의 외교적 해 결은 한·미 공동의 목표인 바 어떤 형 태로든 북한 관련 대화를 되살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소속인 리드 상원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도렴동 외 교부 청사에서 강경화 장관과 만나 이 같이 말하면서 “미 의회로서도 북핵 문 제 관련 한·미 양국의 공동 대응에 있 어 가능한 역할을 적극 모색해 나가겠 다”고 밝혔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리드 의원은 “이번 방한을 통해 한미 양국 간의 긴밀한 협력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날로 고도화 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는 이제 공통의 실재하는 위협이 되고 있어 한·미 간 공조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리드 의원은 강 장관과 면답하기에 앞서 모두발언에서 “우리는 매우 도전 적(challenging) 시기에 있다”면서 북 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우려를 표 명하고 “우리는 더욱 더 일치되어 협력 해야 하고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9월 유엔 총회 계기 워싱

리드 의원은 강 장관을 만나기에 앞 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도 면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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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13, 2017

보수야당이 통합 등 정계개편을 둘러 싼 ‘운명의 한 달’에 돌입했다. 자유한 국당 홍준표 대표(63)가 11일 바른정 당 전당대회(11월13일) 전까지 보수대 통합을 이루겠다고 공식화하며 시간을 못 박으면서다. 바른정당 통합파들은 ‘전대 이전 탈당→한국당과 통합’ 계획 을 세웠으며, 홍 대표 발언에 공감한다 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앞으로 한 달 동 안 보수정당의 ‘지각 변동’이 어떤 식으 로든 결론날 것으로 보인다. 홍 대표는 이날 ‘데드라인’까지 제시 하는 등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공식화 했다. 홍 대표는 서울 여의도 당사에 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바른정당 전당대회 이전에 형식에 구애되지 말 고 보수대통합을 할 수 있는 길을 사무 총장을 중심으로 공식적으로 시작해주 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바른정당 이 전당대회를 하게 되면 고착화된다. 바른정당 전당대회 전에 보수대통합을 이루는 것이 국민이 요구하는 것”이라 고도 했다. 홍 대표의 발언은 바른정당 통합파와 교감한 결과물로 보인다. 김무성 의원 등 바른정당 통합파 약 10명은 전날 모 여 ‘전대 이전’ 통합 추진으로 뜻을 모 았는데, 이들의 입장 정리가 홍 대표 입 을 통해 나왔다는 것이다. 실제 김무성 의원은 ‘홍 대표가 바른정당 전대가 치 러진 이후에는 통합 논의가 어려울 것 이라고 말했는데 공감하느냐’는 기자 들 질문에 “그렇다”고 했다. 정치권에선 지난 대선 전 13명의 바 른정당 의원들이 한국당으로 넘어가면 서 시작된 보수통합 움직임이 막바지 로 치닫고 있다고 본다. 1차 탈당 이후 비난 여론이 높아지 면서 통합 논의는 수그러들었지만, 자 강파인 바른정당 이혜훈 전 대표가 금 품수수 의혹으로 물러나면서 움직임

홍 “바른정당 전대 전 통합” 유 “당 지지도나 신경 쓰라”

보수정당 정계개편 ‘운명의 한 달’ 이 다시 빨라졌다. 유승민 의원을 비상 대책위원장에 앉히려는 자강파 시도도 통합파 반대로 무산됐다. 김무성 의원 과 한국당 정진석 의원이 주도하는 ‘열 린 토론, 미래’, 양당 3선 의원들이 주 축이 된 ‘보수통합추진위원회’ 출범을 위한 예비모임 등도 분위기를 띄웠다. 예비모임 의원 15명은 이날 모임을 갖 고, 보수야당은 물론 외곽 보수세력을 아우르는 보수대통합 추진위 구성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그러나 난관은 적지 않다. 일단 바른 정당 탈당파가 돌아갈 명분이 마땅치 않다. 바른정당 통합파는 박근혜 전 대 통령 출당, 친박 핵심인 서청원·최경환 의원 제명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앞서

한국당 혁신위원회가 제시했던 박 전 대통령 자진탈당 등 혁신안을 복귀의 명분으로 삼으려는 것이다. 하지만 친 박계 의원들의 반발로 박 전 대통령 출 당 건 등은 보류된 상태다. 게다가 한국 당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박 전 대통령 에 대해 불구속 재판을 해야 한다고 만 장일치로 의견을 모으는 등 박근혜 고 리를 끊어내지 못하고 있다.

아무런 변화도 하지 않는 한국당에 이 렇게 기어들어가는 그런 통합, 그것은 크게 봐서 보수 정치, 한국 정치 앞날을 위해서 아무런 도움이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도 밝혔다.

바른정당 자강파들은 명분을 앞세 워 통합을 반대하고 있다. 유 의원은 이 날 홍 대표의 통합 공식화 발언에 대해 “우리 당 전당대회는 우리가 알아서 한 다”며 “자유한국당 지지도나 신경 쓰시 라고 그렇게 말하고 싶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들한테 아무 희망도 못 주고

보수야권에선 홍 대표에게 공이 넘어 갔다고 본다. 홍 대표가 박 전 대통령과 친박 핵심 인사들을 정리해야 통합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바른정당 통 합파 의원은 “전당대회 이전에 통합을 추진할 것이다. 이제 (통합은) 홍준표 대표의 손에 달렸다”고 말했다.

하태경 최고위원, 지상욱 의원도 이 날 보도자료를 통해 통합 반대 입장을 밝혔다.

WTO 무역이사회서 ‘중국의 사드 보복’ 거론 안 한 정부 왜? 산업부가 당초 문제 제기하려 했지만 청와대가 북핵 등 고려해 제동 정부가 최근 열린 세계무역기구 (WTO) 서비스무역이사회에서 중국 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보 복’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WTO 서비스무역이사회에 참석한 정부 대표단은 한국 기업을 대상으 로 한 중국의 유통·관광 분야 제재 조치를 지적하지 않았다.

른 행보다. 산업부는 지난달 13일 한·중 통상점검 태스크포스(TF) 회 의를 통해 10월 서비스무역이사회 에서 중국에 사드 보복 철회를 촉구 하기로 했다. 서비스무역이사회 테이블에 안건 을 올리는 것은 공식 제소가 아니기 때문에 중국이 후속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있다. 다만 국제무대에서 사 드 보복 문제를 거론함으로써 중국 측이 부담을 가지게 될 것으로 정부 는 기대하기도 했다.

이는 산업부의 당초 방침과는 다

하지만 청와대가 부정적 입장을

내놓으면서 사드 보복 철회 촉구에 제동이 걸렸다. 산업부의 발표 다음 날 청와대는 “지금은 북핵과 미사일 도발 등으로 중국과의 협력을 유지 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 라고 밝혔다. 북핵 해결이 당면과제 로 떠올라 중국 측 협조가 필요한 시 점인데 사드 보복 문제를 공론화해 중국을 자극하면 득이 될 게 없다는 의미로 분석됐다. 이 같은 판단에 따라 정부는 WTO 에서 ‘사드 보복’ 문제를 제기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사드 보복 철회를 촉구해도 효과 가 없었던 점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지난 3월과 6월 WTO 서비스무역이사회에서 중국 여행사의 ‘한국 단체관광 상품 판매 금지’와 사업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유통업체 사례 등을 거론하면서 중 국이 관련 WTO 규정을 준수해야 한 다고 지적한 바 있다. 그러나 중국은 오히려 그런 조치를 한 증거가 없다 며 반발했고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 다. 관련 업계에서는 앞으로도 중국 이 ‘사드 몽니’를 더욱 노골화할 것으 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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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보고 싶은 한국방송·한국영화를 원하는 시간에 고화질로 즐기세요!

미국은 지금 ‘온라인 교회’ 논쟁 중 ‘전 세계 어디서든 예배를 드린다.’ 이런 기치를 내걸고 있는 미국 라이프교회(Life Church)는 인터넷 홈페이지 ‘라이프교회 온라인(life. church/online)’을 운영하고 있다. 라이프교회 온라 인은 예배 실황과 사역자들과의 신앙상담 채팅 서비 스를 제공하고 있다. 동시 접속 중인 다른 성도들과 영적인 나눔도 할 수 있다. 예배당으로 발걸음을 옮기 지 않는 것만 제외하면 실제 교회에 가는 것과 같은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이다. 바야흐로 ‘온라인 교회’가 ‘지상의 교회’를 대체하 고 있는 것일까. 전 세계 SNS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페이스북의 최 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가 온라인 교회 ‘전도

사’로서 총대를 메고 나섰다. 그는 지난 6월 한 행사 에서 “페이스북이 교회를 대체하는 것이 목표”라고 기염을 토했다. 라이프교회 온라인은 이런 주장이 망 상이 아님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신자임에도 주 일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 교회에 다니는 것을 부담스 러워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온라인 교회 대체론’에도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이에 대해 실제 교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반박하 는 주장도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기독언론 크리스채너티투데이는 12일(현지시 간) ‘온라인 교회가 진짜 교회일까?’라는 제목의 칼 베이터스(코너스톤크리스천펠로십 교회) 목사의 글 을 실었다. 베이터스 목사는 “온라인 교회도 교회는 맞지만 온라인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교인들은 실존하는 사람들을 만나

예장통합 최기학 총회장

“건강한 마을 공동체 만드는 마을목회, 교단서 강력 추진”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최기학(68·서울 상현교회· 사진) 신임 총회장은 이번 회기 총회 주제인 ‘거룩한 교회, 다시 세상 속으로’를 실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예장통합 정기총회 둘째 날인 19일 서울 서초구 온 누리교회 양재성전에서 만난 최 총회장은 ‘마을 목 회’를 주제 실현의 방안으로 제시했다. 그는 “최근 시 민단체나 비정부기구(NGO)가 마을의 개념을 되살려 마을공동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이제는 교회가 앞장서 우리 주님의 성육신의 정신으로 건강한 마을, 행복한 마을을 만드는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강

조했다. 마을목회의 핵심은 선교다. “‘마을이 곧 우리 교회이고, 마을주민이 우리 교인’이라고 마음먹고 마 을을 섬긴다면 신뢰를 얻을 수 있고, 교회에 대한 반 감은 사라질 것이며 이는 교회의 재부흥에 단초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예장통합 총회는 마을목회에 성공한 사례를 집대성 해 농어촌, 중소도시, 대도시별로 매뉴얼화했다. 이를 기반으로 총회 교회문제연구소는 최근 ‘마을목회교 과서’를 출간했다. 최 총회장은 “이 교과서를 교단 산 하 모든 교회에 제공해 지역 교회들이 다양한 마을목 회 사례를 벤치마킹해 실정에 맞게 적용할 수 있도록

고, 함께 같은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야 한다”고 주장 했다. 그는 한 연구 결과를 인용하면서 “기독교 웹 사이 트를 찾아다니거나 찬양 영상을 보는 것, 기독교 블로 그에 달린 댓글을 읽는 것만으로 ‘나는 충분히 예배 를 드렸다’고 착각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아 무런 대가를 치르지 않는 일은 아무것도 아닌 일이 된다. 교회에서 예배드리는 일은 우리에게 큰일이 돼 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이터스 목사는 예수의 삶을 통해 실제 교회의 중 요성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육신이 돼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라는 요한복음 1장 14절을 인용하 면서 “예수께서 그렇게 하신 것처럼 우리도 ‘우리 가 운데 함께’ 거해야 한다”고 했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총회장은 “미자립교회에도 단순히 경제적 지원 을 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작지만 건강한 ‘강소 교회’가 될 수 있도록 자립 대책을 세워갈 것”이라며 “이 교회들이 마을목회에 대한 관심을 갖고 제대로 실천하려고 한다면 총회가 강력하게 지원할 예정”이 라고 강조했다. 최 총회장은 한국기독교연합(한기연)과 관련해 “이 번 회기는 한기연을 통해 우리 교단이 교회의 연합사 업을 위해 헌신할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 다. 그는 “한기연에는 보수교단을 비롯해 기독교대한 감리회, 기독교한국루터회 등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소속 교단도 정식회원으로 들어왔다”며 “한 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까지 합류한다면 한국교 회가 그 어느 때보다 튼튼한 빅텐트를 구성해 정부와 사회에 교회의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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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드리고 음악 듣고 그림 감상까지…

영성과 예술 함께하는 공간으로 다음세대 전도 위한 공간 디자인… 서울 서초호민교회 서울 서초호민교회는 담임목사의 선교열정만으로도 얼마든지 교회 디 자인이 가능하다는 걸 보여준 대표적 사례다. 그렇다고 신석(59) 목사가 건 축이나 설계를 공부한 전문가도 아니 다. 그림 전시나 성극·음악회 공연 등 을 통해 다음세대를 전도한다는 목회 비전을 세웠더니 자연스레 교회가 영 성과 예술이 만나는 공간으로 자리 잡 았다. 13일 교회를 방문했을 때 신 목사 는 아내 구숙현(58) 목사의 지시로 삐 뚤어진 미술 작품을 정리하고 있었다. 화가이면서 현재 한국미술인선교회 회원인 구 목사는 서초호민교회 내 호 민아트갤러리 관장을 맡고 있다. 서초호민교회는 서초대로변에 있는 15층 건물 지하 1·2층에 있다. 예배당 은 지하 2층에, 갤러리와 사무실 부속 실 등은 지하 1층에 있다. 신 목사는 경기도 안성시 공도의 시 골교회에서 8년간 목회했다. 2015년 11월 추수감사절 예배를 마치고 부목 사에게 교회를 물려준 뒤 지난해 4월 서초호민교회 입당예배를 드렸다. 전 원교회를 꿈꿨지만 아내의 구체적인 문화사역 비전에 감동해 서울 도심으 로 나왔다. 부부의 비전은 ‘어린이를 가르치는 청년들이 많은 교육의 중심지이자 교

엔 교회 밖 복도에 세워져 있다.

▲ 기독 미술인들의 ‘사랑방’으로 통하는 서초호민교회 내 호민아트갤러리. 크리스천 작가들의 작품전이 한창이다. 네 개의 테이블이 놓여 있어 누구든 편 안하게 차도 마실 수 있다.

통이 편리한 문화예술의 중심지에서 세계선교를 향한 더 큰 목표를 향해 나가자’는 것이다.

완성한 작품”이라며 “매일 세계지도 를 보면서 ‘땅 끝까지 복음을 전파하 겠다’고 다짐한다”고 말했다.

2016년 2월부터 교회 인테리어 공 사에 들어갔다. 설계도 같은 건 애초 에 없다. 그때그때 생각나는 의견을 업체에 전달하면 예배당에 조명이 켜 지고 강단이 세워지면서 교회의 모습 을 갖춰 나갔다.

눈에 띄는 세계지도가 있는가 하면, 교회에는 신 목사의 아이디어로 탄생 한 숨은 공간이 많다. 평소엔 평범한 강단이지만 성극이나 찬양콘서트 등 을 할 땐 두개 층으로 이뤄진 강단 계 단에 보조무대를 붙여 강단을 넓힐 수 있다. 공연을 위해 무대를 확장할 수 있도록 맞춤식 설계를 한 것이다.

지하 2층에 있는 예배당은 140석 규모다. 전반적으로 따뜻하고 은은한 분위기의 예배당에서 유독 튀는 게 있었다. 가로세로 420㎝, 210㎝ 강단 의 전면에 파란색 시트지로 붙인 세 계지도다. 신 목사는 “직접 시트지를 사다가 풀칠해 한 땀 한 땀 이어가며

신 목사는 “성극이나 찬양콘서트, 음악회를 할 때 무대나 조명이 참 중 요하다”며 “그래서 따로 보조무대를 만들었고, 공연을 위한 조명도 직접 설치했다”고 했다. 보조무대는 평상시

또 하나 숨은 공간은 갤러리와 같은 층에 있는 부속실들이다. 원래 지하 1 층은 호민아트갤러리가 차지하는 116 ㎡가 전부였다. 예배당을 공사할 때 신 목사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온 건 높 은 천장. 신 목사는 천장을 막아 갤러 리 옆으로 부족한 사무실 공간을 확보 했다. 갤러리에서 예배당으로 내려가 는 내부 계단도 별도로 설치해 위층과 아래층이 한 공간이라는 느낌을 갖게 했다. 아직 2년이 채 안 된 개척교회지만 이곳을 찾는 이가 많다. 특히 작품전 시가 활발하다. 현재 갤러리에선 ACC 문화코디네이터 회원전이 열리고 있 다. 올 연말까지 전시회 일정이 다 채 워진 상태다. 구 목사는 “문화예술 사 역을 하는 이들 중에서도 특히 크리스 천 작가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며 “갤 러리로 만들지 않았으면 식당으로 사 용됐을 공간인데, 이렇게 꾸며 놓으니 그림 자체로도 교회 분위기가 살고, 다양한 크리스천의 모임 공간으로 활 용되고 있다”고 했다. 이들 부부에게 교회는 어떤 공간적 의미가 있을까. 신 목사는 “‘교회에 갔 더니 그림도 보고 노래도 듣고 좋더 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교회는 누 구에게나 편한 공간이어야 한다”고 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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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난 날에 응답하시는 하나님 이인승 목사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학생처장

시편 50:15절에 보면, “환난 날에 나 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 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이 시를 지은 아삽은 다윗 왕 시대에 예배음악의 책 임자였다. 그는 악기를 연주하며, 노래 하는 사람이었다. 아삽은 당시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고서 그 들을 사랑하고, 살리는 노래를 하는 것 을 볼 수가 있다. 아삽은 먼저 환난 날 에 하나님을 부르라고 권면한다. 그는 우리에게 고난과 마주치거나 어려운 일을 당할 때에 하나님께 부르짖으라 고 요청한다. 여기 본문에서 “환난 날에 나를 부르 라”는 것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을 향하여 마음의 중심을 담아 소리내어 기도하라는 것이다. 어렵고 힘든 일을 당하였을 때에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 도하기만 하면, 하나님이 반드시 그를 건지신다고 약속하고 있다. 환난과 고 통 가운데에서 하나님의 권능으로 건 짐을 받고, 구출함을 받을 때에 그를 통 해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가 있다 는 것이다. 지난 번 8월 말 경에 휴스턴을 강타 했던 허리케인 하비(Harvey)로 인해 35명의 사망자들이 발생하고, 약 45만 명 이상의 이재민들이 발생하는 초유 의 사태가 벌어 졌었다. 우리 한인들만 해도 약 400여채의 집들이 침수되는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들은 적이 있다. 필자가 섬기는 교회의 식구 들 중에도 이렇게 저렇게 피해를 입은 가정들이 모두 8가정이나 된다. 너무 나 엄청난 피해를 입고도 이 성도들이 그 어려움들을 버티면서 극복할 수 있 는 것은 이들이 하나님 앞에 부르짖어 기도하는 믿음의 사람들이기 때문이라 고 본다. 앞으로 몇 달이 더 지나고 나 면 완전히 복구되어지는 하나님의 놀 라운 역사가 일어날 것으로 분명히 믿 는다. 필자가 한국에서 목회하고 있을 때에 1995년 1월에 미국을 잠시 방문하여서 플로리다의 포트로더데일에서 D.Min 과정 중의 한 학기에 해당하는 인텐시 브 공부를 한 주간 동안 마치고, 텍사 스 킬린에 있는 일년 선배 목사님의 교 회를 방문하여 주일 낮 예배 설교를 한 적이 있었다. 설교를 마치고 그 교회에 서 잡아준 숙소에 들어가니 그 선배 목 사님이 들어와서 필자에게 심각한 어 조로 “이 목사, 몸도 많이 아프고, 관절 염이 너무 심한 것 같은데, 한국에서 목 회하는 것을 잠시 쉬고, 휴스턴에 들어 와서 수슬을 받고 치료를 다 마친 후에 다시 목회를 시작하면 어떨까?”라는 말 로 권면하였다. 우리 부부는 그 날 밤에 이 말을 놓고서 밤 잠을 설치면서 고민 하고,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며, 함 께 깊이 의논하였었다. 그 결과 우리는 그 선배 목사님의 권 면에 그대로 순종하기로 하였다. 이것 은 지금 생각하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권면이요, 명령이었던 것이다. 우리는휴스턴으로 올라와서 방을 하나 얻어서 아내를 그 집에 잠시 동안 있으 라고 하고, 필자는 그 해 3월에 한국으 로 나가서 섬기던 교회에 사임하기로 선언을 하고, 모든 사임 절차를 마치고 다시 휴스턴으로 돌아왔다. 그 해 10 월에는 두 아들들이 합법적으로 미국 에 들어 올 수가 있었다. 그 다음 해인 1996년 9월에 그 교회의 도움으로 필 자의 가족들 모두가 영주권을 취득하 게 되었고, 1997년 1월과 8월에는 휴스 턴의 병원에서 필자의 양쪽 고관절 수 술을 성공적으로 받게 되었고, 1998년 1월에는 마지막 수술로 왼쪽 무릎 수술 을 받게 되었다. 그 후에 하나님은 필자 에게 목회의 길을 열어 주셔서 1999년 7월부터 2000년 8월까지 어스틴에 있 는 교회에서 목회하도록 하나님이 길 을 열어 주셨다. 그 후 2000년 9월에 다시 휴스턴에 돌아와서 10월에는 교 회를 개척하도록 인도해 주셨다. 그 동 안 아내는 1998년 9월부터 2012년까지 약 14년 동안 우체국에서 일할 수 있는 축복을 주셨다. 두 아들들은 전공 대학 원까지 공부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셔 서 지금은 전공 분야에서 일을 하고 있 는 것도 역시 모두가 다 하나님의 은혜 일 뿐이다. 지금 생각하면, 1995년 1월에 선배 목사님의 그 권면의 말씀에 순종한 것 이 곧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순종이었 던 것이다.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고 나니, 필자가 몸이 아픈 것도 문제가 아 니었다. 가정에 경제적인 어려움도 문

“예수를 잘 아는 독일인 선교 더 힘들었죠” 드레스덴한인교회서 14년째 선교 사역 안창국 목사 안창국 목사는 2003년 독일로 떠 나는 비행기 안에서 고민했다. 기독 교한국침례회 파송 선교사로 드레 스덴한인교회에 부임하러 가는 길 이었다. 종교개혁의 선봉장 마르틴 루터 의 나라에 도착했을 때 마주한 현실 은 이런 고민을 깨뜨렸다. “유럽 교회가 쇠퇴했다고 들었지 만 직접 겪어보니 실감나더군요. 대 다수 독일인이 예수를 알지만 믿지 는 않았어요. 어쩌면 가장 어려운 선교 대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 다.”

안식월을 맞아 방한한 안 목사를 11일 서울 동작구 CTS기독교TV에 서 만났다. 14년째 선교 사역을 이 어오고 있는 그는 유럽교회 불씨를 살리는 데 현지 한국인 크리스천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역만리 타향에서 의지할 곳이 없기에 주님을 더욱 찾고 그 과정에 서 온전한 신앙을 찾는 이들이 많습 니다. 그 경험을 공유하고 싶어 해 요. 한국교회의 적극적인 전도방식 을 활용한다면 효과를 볼 수 있겠다 고 생각했습니다.” 거리 찬양과 전도는 드레스덴한

인교회의 주요 사역이다. 붐비는 거 리에서 독일어와 영어로 찬양이 울 려 퍼졌을 때 관심 갖는 이는 적었 다. 하지만 매주 꾸준히 이어간 결 과 효과는 서서히 드러났다. 끝까 지 찬양을 듣는 이들이 생겼다. 인 근 현지인 교회의 성도들도 이 모습 을 보고 거리찬양에 동참하기 시작 했다. 드레스덴한인교회는 안 목사 부임 후 성도 수가 30명에서 120여 명으로 늘었다. 한인 유학생과 현지 교민이 많지만 독일인 성도도 종종 찾는다. 안 목사는 독일의 교회와의 협력

제가 아니었다.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과 환경끼지도 문제가 아니었다. 왜냐 하면 환난 날에 하나님을 부르므로 하 나님이 건져 주시니, 하나님은 모든 것 들이 하나 하나 형통의 길로 갈 수 있 도록 인도해 주셨다. 생명의 삶 10월호 7일자의 묵상 에세 이 가운데 이런 말이 쓰여 있었다. “하 나님은 때때로 극적인 순간에 어떤 사 람을 만나게 하셔서 그를 통해 “하나님 이 환난 날에 우리를 건지시는 분”임을 알게 하신다. 성도는 우리를 돕는 사람 뒤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어 야 한다.” 한국에서 군목으로 제대롤 하고, 일 반 목회를 약 11년 하고 있을 때에 관 절염으로 고통 당하고 있는 필자의 비 참한 모습을 보시고, 하나님은 선배 목 사님을 만나게 해 주셨던 것이다. 그리 고 그 선배 목사님의 마음 속에 긍휼한 마음을 갖게 하셔서, 필자에게 그와 같 은 도전적인 권면을 하도록 역사하신 분이 바로 우리 하나님이심을 분면히 믿는다. 1995년 1월에 순종한 사건이 필자의 인생을 완전히 바꾸어 놓으신 것이다. 한국에서 미국으로 오게 하시 고, 3번의 대 수술들을 통해 건강을 회 복하게 하시고, 한국에서의 목회를 접 고 나니까 약 5년 만에 새로운 교회를 개척하도록 인도하신 것이다. 환난 날 에 하나님을 부르면, 하나님이 반드시 건지시며, 반드시 응답해 주심을 분명 히 믿는다. 하나님은 환난 날에 응답하 시는 분이시다. 아멘.

방안으로 ‘통일을 위한 기도’를 들 었다. “독일의 크리스천들과 대화 해 보면 하나님의 도우심 없이는 절 대로 통일을 이룰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현지인 크리스천 중에는 한 반도 정세에 관심을 갖고 꾸준히 기 도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들과 연 합해 정기적으로 기도 모임을 갖고 있죠. 가끔 비신자들도 관심을 표합 니다.” 안 목사는 ‘유럽교회는 죽었 다’는 인식이 아직까지 지배적이지 만 최근 희망을 발견했다고 했다. 그는 “독립교회들의 예배에는 매 주 100명 넘게 모이고 있는데, 결국 예배를 통해 다시 회복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는 것 같다”며 “오늘 도 그들 가운데 또 다른 마르틴 루 터가 일어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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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택함을 받은 자 이광재 목사 휴스턴 예닮교회 담임 e-mail: lkj4960@gmail.com

하나님께 택함을 받은 사람은 변 화와 성장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택 함 받지 아니한 하나님의 백성들은 성장이 있을 수 있을까요? 성장이 있 을 수 없습니다. 두 번째, 그렇다면 하나님께 택함 받은 백성들, 소원을 두시고 그리스 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이르게 하신 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그런 과정 가 운데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어 떻게 반응해야 하는가? 상황과 환경 에 주목하지 아니하고 보이지 아니 하는 하나님만을 신뢰해야 합니다. 눈에 들리는 것 소리에 판단하기 보다는 하나님만이 신뢰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먼저 빚 어 가는 성품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신뢰하는 법을 배우게 하십니다. 믿 음이라는 것도 구분할 필요가 있습 니다. 구원을 얻게 하는 믿음이 있고 요,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까지 자라게 하시는 우리로 하여금 자라 게 하시고 견고케 하시는 믿음, 세상 을 이기고 승리하는 믿음입니다. 구원을 얻게 하는 믿음을 선물로 주시고 그 믿음이 세상으로 승리하 는 믿음으로 연결되는 믿음입니다. 성숙하고 성장해야 믿음이 성장하게

됩니다. 베드로는 물 위로 걸어 오라라는 말 에 순종하여 나아갑니다. 배를 버리고 나아가는 믿음은 주님께서 주신 믿음 입니다. 믿음의 원천은 하나님이요, 예 수 그리스도의 주신 믿음입니다. 선물 로 주셨던 그 물위로 나아갔는데 무엇 이 보이기 시작하나요? 바람이 보이기 시작하자, 어떤 감정으로 가득하게 되 죠?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이 깨 어지면서 현상적으로 나타난 것이 물 에 빠지게 됩니다. 믿음이 있을 때는 물위를 걷게 되었지만 그 믿음은 베드 로에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주신 선 물이요, 다른 제자들은 달리 배를 버리 고 물위로 결정하였을 때 그 믿음이 견 고해지기보다는 약해지었지요. 네가 지시할 땅으로 가라! 모레 상수리나무 가나안 사람이 있었지만 하나님이 다 시 약속을 주셨지만 그가 기근을 만났 을 때 믿음이 흔들렸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 믿음이 흔들 렸다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 됨에 는 변함이 없습니다. 하나님 자신을 신 뢰하는 광야로 훈련시킨 다는 사실입 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감으로 그에게 배우게 하는 것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신뢰하는 법을 배우게 하 십니다 그래서 애굽 왕에게 큰 재앙을 내리 시고 아브라함에게 여호와를 신뢰하 는 법을 배우게 하시기 위해서 너의 삶 을 인도하고 너의 삶의 주인이 하나님 이 이심을 배우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여러분이 기도하고 말씀을 듣고 결 정하려고 하지만 나의 연약함 때문에

그릇 선택할 수 있지만 하나님이 결국 에는 여호와를 신뢰하는 법을 배우게 하실 것을 믿으시기 축원합니다. 베드로가 물 위로 빠져 들어갔을 때 베드로를 향해서 어떻게 했나요? 내가 빠질 줄 알았어! 주님께서 책망하시지 않습니다. 주님을 믿음으로 결단하고 떠난 사람은 끝까지 책임 지십니다. 주 님께서 즉시로 손을 내밀어 그를 구원 하셨다는 사실입니다. 물 위를 걸어서 배로 들어가셨다라는 사실입니다. 베 드로는 거기서 주님을 신뢰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기근 가운데 실수로 인해서 하나님 의 택함을 받은 백성임에도 모든 것을 협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배우게 되고 오직 내가 신뢰할 수 잇는 분이 하나님 이심을 배우게 됩니다. 주위에 환경에 두려워서 허우적 거릴 수 있지만 하나 님께서 여러분을 택하셨기에 즉시로 손을 내밀어 여러분을 구원해 주실 줄 믿습니다. 주님을 신뢰하는 법을 배우 게 하식 위해서 입니다. 우리가 믿음이 좋아서 이 길을 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믿음이 약한데 하 나님께서 계속해서 은혜를 주셔서 계 속해서 성장해 나가는 것입니다. 하나 님의 계획과 뜻에 순종할 수 있다는 것 은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신 전적인 결과입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아들 독자 이삭을 바치라고 할 때에 영 화 장면에서는 장막에서 서성거려요. 이튿날이라고 표현합니다. 고민한 흔 적이 없어요. 이 믿음은 처음부터 갖게 된 믿음이 아니라 하나님이 열심으로

박혜원 목사 “주님처럼 어려운 나그네 도울 뿐” 국내 초·중·고등학교에 다니는 다 문화가정 학생이 올해 10만명을 돌파 했다. 외국에서 태어나 생활하다 부모 의 취업·결혼 등으로 중도 입국한 학 생이 많아 낯선 언어와 문화에 적응 하기가 여간 힘들지 않다. 실제로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다문 화 학생들의 자살시도율은 한국 학생 의 2배, 폭력경험률은 3배에 달했다. 한국교회는 이들을 어떻게 보듬고 품 어나가야 할까. 경기 양주에서 경기북 부이주민센터를 운영하며 다문화가 정을 섬기는 박혜원(47) 목사를 지난 달 24일 센터에서 만나 이야기를 들 어봤다.

박 목사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서울의 대형교회에서 외국인 선교를 담당하다 담석증을 앓아 수술하게 된 몽골 여성을 만났다. 이 여성은 “일을 못하게 되면 고국의 아들이 힘들어진 다”며 “견디면서 일하겠다”고 수술을 거부했다. 결국 박 목사의 간곡한 설 득에 수술을 받고 나온 이 여성이 박 목사의 손을 잡은 순간 미안함과 고 마움, 고통이 박 목사에게 그대로 전 해졌다. 이날 박 목사는 ‘평생 이들을 위해 일하겠다’고 하나님께 기도했다. 이후 경기 성남시 외국인주민복지 지원센터 팀장으로 일하던 박 목사는 지난해 8월 ‘평일에 교회를 빌려주겠

다’는 제안을 받고 양주 동일로에 경 기북부이주민센터를 열었다. 다문화 가정 학생과 여성을 상대로 심리상담 을 진행하며 ‘이 땅의 어려운 나그네 들을 돕는다’는 목표를 정하고 지역 보육원도 주기적으로 방문해 섬기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다문화 학생을 위 한 스키캠프를 열어 좋은 반응을 얻 기도 했다. 특이한 점은 박 목사는 신앙상담 을 전담하고 심리상담은 상담 자격증 이 있는 전문가에게 맡긴다는 것이 다. 센터에서는 한국상담협회 1급 자 격증을 가진 상담 전문가와 미술치료 전문가 등이 사역하고 있다. 박 목사

인내함으로 그의 안에서 만들어 내신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당신의 열심을 가지고 믿음을 결 국에는 소유하게 하십니다. 전적으로 그의 일생가운데 행하신 결과입니다. 하나님의 관계에서 아브라함이 성장 한 그 믿음을 결국에는 소유하는 것 입니다. 히브리서 11장 18-19절 “저에게 이 미 말씀하시기를 네 자손이라 칭할 자는 이삭으로 말미암으리라 하셨으 니 저가 하나님이 능히 죽은 자 가운 데서 다시 살리실 줄로 생각한지라 비유컨대 죽은 자 가운데서 도로 받 은 것이니라” 이삭을 바치라는 믿음으로 순종하 는 것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언약은 이삭으로 말미암을 것이다. 이 언약 의 말씀으로 인하여 내가 제물로 인 하여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실 것을 믿었다는 사실입니다. 대단하지 않나 요? 자기의 생명을 보존하기 위하여 야수적인 성품을 보여 주었고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 안에서 빚어가고 있다 는 사실입니다. 아브라함에게 일하셨던 하나님이 우리 안에도 일하고 계시다는 사실 입니다. 하나님은 쉬지도 아니하시는 구나! 하나님은 쉬신 적이 없어요. 졸 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쉬지도 아니하십니다. 결국에는 하나님이 우리를 빚어 내실 것입니다. 어떤 장애물이 있어도 난 관이 있어도 뚫고 우리를 향하신 기 쁘신 뜻을 이르게 하는 반드시 성취 하실 줄 믿습니다.

는 “섣불리 심리상담을 했다간 오히 려 피상담자의 심리상태를 악화시킨 다”며 “정확한 검사를 통해 엄밀성을 가지고 상담해야지 ‘하나님 사랑으로 이겨내야 한다’는 등의 답변으로는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지난달부터 주거복지 관련 사단법 인 ‘마을과사람’ 이사장도 맡게 된 박 목사는 주거지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도피성프로 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LH의 주거복 지사업 회원권이 있어 LH가 싸게 내 놓은 집을 물색해 가난한 다문화가정 에 주거지를 제공하는 것이다. 박 목 사는 “갑자기 이혼당해 쫓겨난 뒤 열 악한 환경에서 고생하는 다문화가정 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며 “먼저 이주 민센터 기금으로 한 채를 최대한 빨 리 준비해 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형태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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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13, 2017

접시꽃 당신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한남대학교 전 총장

도종환 시인의 「접시꽃 당신」 을 오래 전에 읽었는데 오늘 다시 읽으니 또 다시 새로운 느낌이 든 다. 마치 성경을 읽을 때 어린 시절 과 청년 시절과 장년 시절에 따라 다르게 해석이 되는 것과 같다고나 할까? 초등학생은 초등학생 수준에서 성경을 읽고 은혜를 받는다. 신학 전공 교수는 그의 수준에서 성경을 읽고 또 분석하며 은혜를 받는다.

각각 보이는 만큼 보고, 느끼는 만 큼 느낀다. 시도 그런 점이 있다. 그 래서 다시 한 번 옛날의 시를 감상 하고 읽어보라. “옥수수 잎에 빗방울이 나립니다. 오늘도 또 하루를 살았습니다/낙엽 이 지고 찬바람이 부는 때까지 우리 에게 남아있는 날들은 참으로 짧습 니다/아침이면 머리맡에 흔적 없이 빠진 머리칼이 쌓이듯 생명은 당신 의 몸을 우수수 빠져 나갑니다/씨 앗들도 열매로 크기엔 아직 많은 날 을 기다려야 하고/당신과 내가 갈아 엎어야 할 저 많은 묵정밭은 그대로 남았는데, 논두렁을 덮은 망촛대와 잡풀가에 넋을 놓고 한참을 앉았다 일어섭니다/마음 놓고 큰 약 한 번 써보기를 주저하며 남루한 살림의 한구석을 같이 꾸려오는 동안, 당신 은 벌레 한 마리 죽일 줄 모르고 악 한 얼굴 한 번 짓지 않으며 살려 했 습니다/그러나 당신과 내가 함께 받 아들여야 할 남은 하루하루의 하늘 은 끝없이 밀려오는 가득한 먹구름 입니다/처음엔 접시꽃 같은 당신을 생각하며 무너지는 담벼락을 껴안 은 듯 주체할 수 없는 신열로 떨려 왔습니다/그러나 이것이 우리에게 최선의 삶을 살아 온 날처럼 부끄럼 없이 살아가야 한다는 마지막 말씀 으로 받아들여야 함을 압니다/우리 가 버리지 못했던 보잘 것 없는 눈 높음과 영욕까지도 이제는 스스럼 없이 버리고, 내 마음의 모두를 더

욱 아리고 슬픈 사람에게, 줄 수 있 는 날들이 짧아진 것을 아파해야 합 니다/남은 날은 참으로 짧지만 가운 데에 있는 힘을 다해 맞서는 길입니 다/보다 큰 아픔을 껴안고 죽어가는 사람들이 우리 주위엔 언제나 많은 데 나 하나 육신의 절망과 질병으로 쓰러져야 하는 것이 가슴 아픈 일임 을 생각해야 합니다/콩댐한 장판 같 이 바래어 가는 노랑 꽃 핀 얼굴 보 며 이것이 차마 입에 떠올릴 수 있 는 말은 아니지만, 마지막 성한 몸 뚱아리 어느 곳 있다면 그것조차 끼 워 넣어야 살아갈 수 있는 사람에게 뿌듯이 주고 갑시다/기꺼이 삶의 어 느 부분도 떼어주고 가는 삶을 나도 살다가 가고 싶습니다/옥수수 잎을 대리는 빗소리가 굵어집니다/이제 또 한 번의 저무는 밤을 어둠 속에 서 지우지만 이 어둠이 다하고 새로 새벽이 오는 순간까지 나는 당신의 손을 잡고 당신 곁에 영원히 있습니 다” 부부간의 만남과 헤어짐이 이토 록 진한 것이다. 장자는 “형제는 수 족과 같고 부부는 의복과 같으니 의 복이 떨어젔을 때는 다시 새 겻을 얻을 수 있거니와 수족이 끊어진 후 에는 잇기가 어렵다”고 했지만 요즘 의 분위기로는 선뜻 동의하기가 어 렵다. 물론 부모자식과 형제간에는 혈 연으로 연결이 돼있고 부부간에는

[겨자씨]

빈 둥지에 모신 예수님 유례없던 추석연휴 10여일을 보낸 뒤 뭔가 비워진 느낌을 갖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른바 ‘빈둥지증후군’으로 고통을 겪는 모양입니다. 우리나라 대부분 어머니들은 자녀 교육과 성 공에 삶을 바칩니다. 그러다가 자녀가 곁을 떠나면 갑자기 삶의 의욕을 상실하게 됩니다. 폐경기를 전후해 중년 주부들이 느끼는 허전한 심리를 ‘빈둥지증후군’이라고 합니다. 남편들도 마찬가집니다. 물불 가리지 않고 일하다가 큰 질병을 겪거나 직장을 그만두면 삶의 공허감을 심각하게 느끼게 됩니다. 바쁘게 생활하며 잊어버렸던 마음의 빈 공간을 새 삼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인도인들은 인생을 네 단계로 구분합니다. 배우는 단계, 가정을 이루는 단계, 자신을 찾아 공부하는 단계, 그리고 진리를 향해 전진하는 단계입니다. 그들은 인생의 빈 공간을 채우는 것을 마지막 목표로 세웠습니다. 그들이 목표의 정점에 예수 그리스도를 모신다면 참 바람 직한 인생관이 될 것입니다. 성경은 마음의 빈집을 그대로 두면 악한 귀신이 들어와 사람을 악하게 한다고 말씀합니 다. 빈 마음에 예수님을 모셔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예수 님은 이 세상에서 살아갈 동안뿐만 아니라 영원토록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동고동락의 시간만 보더라도 부부 간의 애틋함과 절실함은 다른 관계 와 비교할 바가 아니다. “악처(惡妻)라도 효자(孝子)보다 낫다”는 말과 함께 현대 가족구조 는 농경문화에서처럼 집단 구조, 즉 ‘양성 3세대’ 가정이 아니라 ‘2세대’ 또는 ‘단세대’로 바뀌어 가고 있다. 그래서 ‘부자관계’보다는 ‘부부관 계’가 더 중요한 것이다. 아내는 ‘안 해’(집안의 태양)가 되어야 하고 남 편은 ‘내편’이 아니라 ‘남(아내) 편’ 이 되어야 한다. 둘이면서 하나이고 하나면서 둘이어야 한다. 함민복 시인은 「부부」란 제목 으로 이런 시를 썼다. “긴 상(床)이 있다/한 아름에 잡히지 않아 같이 들어야 한다/좁은 문이 나타나면/ 한 사람은 등을 앞으로 하고 걸어야 한다/뒤로 걷는 사람은 앞으로 걷 는 사람을 읽으며/걸음을 옮겨야 한 다/잠시 허리를 피거나 굽힐 때/서 로 높이를 조절해야 한다/다 온 것 같다고/먼저 ‘탕’하고 상을 내려놓 아서도 안 된다/걸음의 속도도 맞추 어야 한다/한 발” 부부는 2인3각 경기와도 같고 멍 에를 같이 메고 가는 두 마리의 소 와도 같다. 방향(목적)과 보폭(동행) 이 같아야 한다. 그래서 신비한 관 계다. 이론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것이다.

[오늘의 QT]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 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마 7:12)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는 말이 있습 니다. 자신이 내뱉은 말이 마치 부메랑처럼 되돌 아오는 것과 같습니다. 내가 미소 지을 때 거울 속 에 비친 내 모습이 미소를 짓습니다. 거울은 결코 먼저 웃지 않습니다. 대접 받는 것, 존중 받는 것 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오늘 주님께서 하 신 말씀은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 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는 것입니다. 사람 들 사이에서 갈등이 일어나는 원인은 다양할지라 도 먼저 배려해주고 이해하고 다가가며 손잡아준 다면 불필요한 갈등이 다소 해소되지 않을까요. 주님 주신 말씀을 깊이 묵상하면서 선지자 같은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여행/레저

OCT 13, 2017

코 리 아 월 드 | 55 |

멕시코

카리브해의 판타스틱한

칸쿤 모두의 욕망, 카리브해의 휴양지 칸쿤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카리브 해 곁 으로 자이언트 급의 최신 호텔로 무장 한 칸쿤의 호텔 존은 모두가 욕망하는 꿈의 여행지다. 40년 전만 해도 어부들 의 통통배가 유일한 친구였던 모래사장 위에 새롭게 세워진 신기루 같은 칸쿤 에서 우리는 무엇을 하고, 또 무엇을 꿈 꿀 수 있을까. “멕시코 칸쿤이라고? 너는 전생에 도 대체 어떤 좋은 일을 한 거니? 세상에나 신혼여행도 아닌데 칸쿤이라니!” 주변 사람들에게 칸쿤행을 알렸을 때의 반응 은 보통 이랬다. 칸쿤은 누구에게나 욕 망인 듯했다. 그런데 부러워서 어쩔 줄 을 몰라 하다가도 이내 “쯧쯧, 어쩌나 남 자 없는 신혼여행을 가는 구만...”이라며 혀끝을 차기 시작했다. 글쎄, 모든 사람 들의 머릿속에는 ‘칸쿤은 곧 신혼여행 이요.’라는 공식이 성립되어 있더라. 세 상에 누가 신혼여행지 간판이라도 칸쿤 땅에 심어 두었다나. 1년 전의 기억이 떠올랐다. 인도양 남 서부의 모리셔스로 가는 비행기에 홀로 올랐던 때. 기내에서부터 시작해 리조트 까지 줄줄이 이어지는 커플들의 향연에 혼자 가는 게 그렇게나 서럽고 속상했 더랬다. 끝없이 펼쳐지는 푸른 바다에, 뭉게구름이 탐스럽게 피어오르고, 야자 나무 아래 같은 스타일로 맞춰 입은 연

인들이 내 눈앞에서 키스를 할 거라며 출발 전부터 온몸으로 괴로워했다. 하지 만, 그때 내가 무엇을 발견했던가. 신혼 여행지라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쾅-하 고 못 박아 둔, 보통의 아름다운 바다 휴 양지와 별다를 것 없어 보였던 모리셔 스에서 키 큰 사탕수수 밭을 누비는 호 젓한 산책을 하고, 심각한 도시의 교통 체증도 느껴보고, 아기 사자와 얼룩말과 초원에서 뛰놀며, 또 제2의 갠지스강에 서 몸을 담그고 사죄하는 기회도 맛보 지 않았던가. 그동안 여기저기 다녀보고 내린 결론은, 이 세상에는 별거 없는 휴 양지는 없다는 거다. 여행자 자신이 그 뻔한 틀 안에 스스 로를 가둬두는 것일 뿐. 한국 사람들에 게 신혼여행의 신흥 메카라 불리는 칸 쿤으로 떠나면서도 혹여 그저 아름다 운 바닷가에만 머물면서 커플들의 로맨 틱한 공격을 받을까 두려움에 떨지 않 았던 건 그런 이유에서였다. 조금만 부 지런히 눈동자를 굴리면 예상치 못했던 세상을 마주할 수 있을 테니. 그리고 칸 쿤이 허니무너만이 아닌, 모두의 욕망을 만족시킬 대단한 녀석이라고 믿었으니 말이다. 솔직히 말하면 나는 원래 칸쿤에 대 해서 회의감이 있던 사람이다. “바다 보 러 가는 거면 왜 칸쿤까지 가? 가까운데 도 예쁜 바다가 얼마나 많은데. 호텔은 칸쿤만 좋은가? 동남아시아에도 훌륭

한 리조트가 얼마나 많아. 비행시간 대 비, 별로야 별로.” 칸쿤으로의 신혼여행 을 계획하는 친구들에게 나는 얄궂게도 이런 소리를 해대곤 했었다. 칸쿤에 다 녀온 지금까지도 그 생각이 크게 변함 은 없다. 물론, 속단은 마시라. 나는 지 금 칸쿤의 엄청난 광팬으로서 칸쿤 허 니문과 칸쿤 배낭여행을 동시에 꿈꾸고 있으니까. 단, 오로지 ‘칸쿤’만을 고집할 거라면 여전히 반대편에 설 테다. 놀라운 사실 하나를 말해볼까. 환상적 인 물빛의 카리브 해를 따라서 월드 클 래스의 럭셔리한 호텔들이 죽 들어선 꿈의 휴양지 칸쿤Cancún이 불과 1970 년대까지는 어부들의 통통배 몇 척만 을 친구로 둔 모래사장에 불과했다는 것. 멕시코 정부는 유카탄 반도에 21세 기의 새로운 파라다이스를 세우기 위해 칸쿤을 선택했고, 철저한 계획 아래 칸 쿤을 오늘날의 완벽한 천국의 모습으로 재탄생시켰다. 그 천국의 중심은 자이언 트 급의 최신 호텔들로 무장한 호텔 존 Hotel Zone, 중심거리는 쿠쿨칸 블러버 드Kukulcan Boulevard다. 면세로 무장 한 번쩍거리는 슈퍼헤비급의 쇼핑몰과 핫하고 세련된 클럽들이 즐비한 이곳 이 불과 40년 전에는 한낮 모래사장이 었다니 믿을 수 없을 정도다. 그러나 차 를 잠깐이라도 타고 호텔 존을 벗어나 다운타운으로 진입하면, 전혀 다른 칸쿤 의 모습을 마주하게 된다. 어쩌면 보통 의 칸쿤 여행자들은 한 번도 마주치지

않게 될 칸쿤의 진짜 로컬. 지금도 빠르 게 성장 중이지만, 칸쿤의 나이는 그만 큼 어리다. 좀 전에 내가 반대한다고 했 던,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칸쿤은 오로 지 ‘칸쿤의 호텔 존’에 그렇게 제한되어 있는 셈이다. 칸쿤의 메인 어트랙션은 당연히 카리 브 해다. 그 찬란한 물빛에 이끌려 전 세 계 사람들이 여기로 향하고 있는 거고.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 세계에서 2번째 로 거대한 산호 군락에서 알록달록한 니모와 그의 열대어 친구들과 물장구치 며 스노클링을 하고, 뽀얗고 예쁜 해변 에 누워 살아서도 천국의 맛을 미리 맛 보는 황홀한 해수욕을 즐기는 일이 칸 쿤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다. 망 망대해를 건너는 몇 번의 비행으로 고 생 끝에 마주한 카리브 해는 나를 조금 도 실망시키지 않았다. 칸쿤 바다에 들 어서자마자 괴성을 내질렀다. 신께서는 어찌 이토록 아름다운 바다를 이렇게나 먼 곳에 만드셨냐며. 햇살이 아무리 눈 이 부셔도 선글라스를 끼기를 거부했 다. 행여 아름다운 빛깔을 변형된 색으 로 보고, 또 기억할까 봐 말이다. 한편 으로는 이 바다와 함께 할, 나에게 주어 진 시간이 짧음을 절규했더랬다. 칸쿤은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하다. 칸쿤의 호텔 존 자체만이 목적지가 되는 게 안타까 운 일일뿐. 지금부터 상상해봐라. 천국 같은 칸쿤을 베이스 캠프삼아 여행하는 거 꽤 흥미진진한 일이지 않나.


요리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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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13, 2017

◇ 다양한 요리 레시피 ◇

::: 재료::: 참치캔 1개 달걀 2개 마요네즈 2큰술 양파 2/3개 깻잎 후추약간 소금약간 ::: 양파볶음소스::: 간장 1큰술 맛술 1큰술 설탕 1/2큰술

☆ 참치마요덮밥 ☆ 달걀은 잘 풀어 주구요,,소금간 살짝 해줍니다. 양파는 채썰어 준 비하고 깻잎도 가늘게 채썰어 준 비합니다. 양파볶음소스도 준비해 둡니다. 참치는 기름을 빼주고 마요네즈와 후추를 뿌려 잘 섞어 줍니다. 취향 껏 와사비를 넣어 섞어주셔도 맛 있어요. 달걀은 얇게 부쳐 채썰어

줍니다. 지단이 아닌 스크램블로 만들어줘도 좋아요~ (스크램블이 더 촉촉하고 부드러워, 식감은 좋 은 듯 해요.) 양파와 양파볶음소스를 넣고 물 기없이 볶아줍니다. 그릇에 밥을 담고 양파볶음 올리고 달걀지단을 올려 줍니다. 그 위에 참치마요를 올려줍니다.

마지막으로 위에 깻잎을 올려주었 는데요~ 취향껏 김가루를 올려 주 셔도 좋아요. 전 깻잎 올린게 더 맛있더라구 요~ 향이 정말 좋아요. 간단하면서 도 담백하게 즐길 수 있는 한그릇 요리라 더욱 맘에 들어요~ 어제 점심때 혼자 만들어 이렇 게 먹었는데, 맛있어서 저녁식사

메뉴로 정했답니다 ㅋㅋ 담백하고 부담없어서 아이들 먹기에도 참 좋아요~ 참치마요도 중요한 재료이지만, 양파볶음도 못지 않게 맛있는 역 할을 해 주어요~ 혼밥레시피로도 좋고, 딱히 할 반찬이 없는 날 가볍 게 한끼 식사로 만드셔도 좋을만 한 참치마요덮밥이었습니다.


OCT 1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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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수의 소설속의 여행지

OCT 13, 2017

강명수

강명수의

수필가, 예촌문화벤처 대표.

소설속의 여행지

<저서> 고마코의 설국에서 불랑세의 뉴올린즈까지. 히말라야 쿰부트레킹. 바이칼호에 별이 뜨네.

사해의 언저리(1) 불케 하였다. 골고다 언덕 성당 입구에서 예수의 고난을 재현하 려는 십자가를 떠메고 골고다를 가는 의식을 하는 순례객을 볼 수 있었다.

사해의 언저리, 예루살렘으로

사해의 언저리 저자: 엔도 슈사쿠 줄거리 소개: 예촌문화벤처 대표 강명수

『 저자 엔도 슈사쿠는 1923년 도쿄에 서 태어나 게이오 대학 불문학과를 졸 업하고 프랑스 리옹 대학에서 프랑스 문학을 공부하였습니다. 1955년 <백 인>으로 제 33회 아쿠타가와상을 수 상하였고 25개국 언어로 번역된 우리 시대의 가장 훌륭한 소설이라는 침묵 으로 일본문학을 세계문학으로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으며 수차례 노벨 문학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소설 <사해의 언저리>는 이스라엘 예 루살렘에서 가이드로 생활하는 일본 인 도다라는 한 젊은이의 신앙에 대한 근본적인 회의와 갈등을 그렸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성지에서 방황하던 이 청년은 결국 신에게 매달리는 순응 의 길을 걸어간다는 강한 믿음의 내용 을 가진 소설입니다. 』

사해를 가는 것은 거의 지구를 한 바퀴 도는 먼 길이었다. 간밤 중 국의 고비사막을 넘으며 어지간히 요동치던 비행기각 사하라의 붉은 사막 속으로 착륙을 한다. 이집트 카이로에 도착해 가자기구의 피라 미드와 스핑크스를 돌아 본 후 다 음날은 베드윈족이 사는 사막으로 향했다. 사막의 한 오아시스 근처에서 휴 식을 취하는데, 여러 명의 이집트 아이들이 손을 내밀며 돈을 구걸한 다. 그곳에서 숙박한 후 이튿날 새 벽 시나이 산으로 행했다. 입구에 다다르니 베드윈 족들이 낙타를 끌 고 와 타고 가라며 호객을 한다. 몇 몇 관광객들이 얼마 안 되는 경비 를 야박스럽게 깍으려 하니 단호히 거절한다. 나무 한 포기 없는 암벽의 붉은 산을 걸어 올라가는 동안 은은히 비쳐주던 노란 초승달이 지고 붉은 태양이 떠오른다, 여명의 자연적 현상이 사람들을 더욱 신비스럽게 느끼게 했는지 사방에서 기도 소리 가 들린다.

시나이 산에서 내려와 이스라엘 로 들어가는 국경선으로 갔다. 같 은 사막이지만 철조망 건너 이스라 엘은 풀이 있는 대지였다, 느슨한 군복 차림의 이집트 군인들과 번뜩 이는 눈으로 취조하듯 관광객들을 검문하는 이스라엘 여군들의 표정 이 대조적이다. 버스를 타고 넘어가는 유태 지방 은 먼지바람이 일렁이는 잿빛의 광 야였다. 몇 안되는 관목더미와 선 인장이 듬성듬성 박혀 있는 음울한 평야... 이튿날 찾아간 예수의 고향 나사렛 입구는 초라한 골목길 풍경 이었다. 장사꾼들이 목청을 높이며 조악한 물건들을 진열해 놓고 하나 라도 더 팔려고 애를 쓰고 있었다. 소설 속에서 이스라엘에 몇 년째 머무르고 있는 도다는 성지순례 관 광으로 찾아온 친구에게 이런 곳에 서 도대체 어떤 신비스러운 기운을 느낄 수가 있겠느냐고 말한다. 신 앙에 대한 확신으로 경이로운 체험 을 받으려고 이곳에서 생활을 하며 지내고 있는 사람이 오히려 신앙에 대한 회의론자로 변한 것이었다. 골고다 언덕에 들어가는 입구 는 일행 중 한명이 지갑을 소매치 기 당할 정도로 관광객과 순례객으 로 뒤범벅이 되어 남대문시장을 방

소설 속에서 도다는 이탈리아 에서 온 신부가 그 복잡한 군중 속에서 후원금을 보내준 돈 많 은 신자들에게 관광엽서를 쓰느 라 정신없어 하는 모습을 본다. 그는 이런 난전판 같은 모습들 이 현대인의 신앙의 전 면목을 그대로 보여주는 천태만상이라 며 자신 있으면 신의 흔적과 경 건함을 찾아보라는 듯이 순례자 들에게 냉소를 짓는다. 소설 속에서 2000년 전 골고 다 언덕에서 예수가 숨이 끊어 지기 전, 백인대장은 기분 나쁘 게 후덥지근한 무더위와 습도 높은 날씨에 정신과 육체가 혼 미할 정도로 나쁜 상태였다. 그 러나 예수의 마지막 말만은 뇌 리에서 떠나지를 못했다. “ 주여 어찌하여 저를 버리나이까?” 하 며 절규하는 소리를 들으며 백 인대장은 그를 한낮 무능력한 사회주의라는 확신을 더욱 가질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그가 숨 이 넘어가기 바로 전, “모든 것 을 다 이루었다.”라는 그이 최후 의 말이 마치 비수가 되어 가슴 속을 찌르듯이 파고 들어오는 것을 느끼었다. 그의 머리가 정 전이 일어나 모든 것이 정지되 는 듯한 그 순간,‘이 별 볼일 없 는 나사렛 청년이 어쩌면 신일 지도 모른다’라는 두려움과 경이 로움으로 십자가에 축 처진 그 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이렇게 작가 앤도 슈사쿠는 일본이라는 특수한 종교세계에서 가진 오랜 갈등 끝에 예수를 인간이 아닌 신으로 인정하면서 그의 작품을 맺는다.


책과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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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심리학자의 인생실험실 장현갑 지음 / 불광출판사 펴냄

열심히 살아도 괴롭다면…76세 심리학자의 인생 증언

분명 열심히 사는데도 삶은 호락호락 하지 않다. 불안하고 고통스럽다. 쉽게 털어놓을 수 없는 아픔과 상처도 쌓인 다. 이겨내려 애를 쓰다가 뜻대로 되지 않으면 '나는 왜 이럴까? 왜 하필 내게 이런 일이 생기는 걸까?'라는 의문이 결 국 좌절로 이어지곤 한다.

러져 하반신이 마비됐다. 자신에게 일어 나리라고는 상상조차 못했던 불행한 일 들을 겪으면서 저자가 다시 두 발로 걸 을 수 있게 되기까지, 그의 삶에 대한 고 백이 책에 담겨있다. 그리고 그것은 저 자가 전하는 메시지의 강력한 증언이 된 다.

50년 넘게 뇌와 마음의 관계를 연구해 온 76세 심리학자인 저자는 "인간이라 면 누구나 그렇다. 인생은 원래 그런 것" 이라고 답한다. 유독 나만 그런 것이 아 니라, 인간은 모두 각종 괴로움에서 벗 어날 수 없는 불완전한 존재라는 것. 그 렇다고 고통에 빠져 허우적대거나 비관 적으로 살라는 말이 아니다. 인생이 본 래 행복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은 받아들이되, 오롯이 나 자신, 나의 생각 과 마음으로 덜 괴로운 인생을 살 수 있 다는 것이다.

"고통을 걸림돌이라 여기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고통은 우리를 더욱 얕 잡아보고 잔혹하게 짓밟을 것이다. 반면 고통을 디딤돌로 삼아 더 나은 인생으로 가려는 노력을 꾸준히 보여준다면, 고통 도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가져다 줄 것 이다. 내가 증인이다. 시련은 미래가 보 내주는 선물이다."

세계 3대 인명사전에 이름을 올리며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를 역임한 저 자는 자신의 어린 시절을 '공부만 잘 하 던 왕따, 외톨이'로 표현한다. 이때 겪은 극심한 트라우마때문에 성인이 되어서 도 우울증과 의존성 성격장애를 앓았고, 교수로 재직하던 중 정신분석치료를 받 기도 했다. 특히 56세 되던 해에 끔찍한 사고로 눈 앞에서 사랑하는 아내와 딸 을 잃고, 자신은 두 다리와 발등이 으스

아울러 저자는 심리학자로서 연구한

결과를 토대로 축적한 마음 훈련법도 알 려준다. 괴로움의 본질은 마음이 어느 한 곳에 머물지 못하고 속절없이 방황하 는 것이다. 그렇기에 마음을 '지금' '이곳' 에 붙잡아두고 집중시키는 훈련이 필요 하다고 저자는 조언한다. 그렇지 않으면 마음은 본능적으로 과거로 달려가 불쾌 한 기억을 끄집어오거나 미래로 달려가 실재하지도 않는 것에 대한 불안에 사로 잡힌다는 것. 나아가 행복은 어쩌면 스스로 행복하 다고 여길 때 정말로 행복해지는 자기암 시일 뿐이다. 좋은 기억만 간직하고 선 한 행동을 반복하다 보면 몸 안의 신경 을 이루는 뉴런도 감동한다고 한다. 저 자는 스스로를 꾸준히 믿고 사랑하면 뇌 는 기필코 바뀐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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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기관 및 휴스턴 주요 한인단체 안내 정 부 기 관

총영사관(김형길). . .............. 713-961-0186 한국교육원(박정란)............ 713-961-4104 휴스턴민주평통(김기훈). . .... 713-408-7654 재향군인회지부(김진석)...... 832-428-3100 이북5도민연합회(김수명). . .. 832-283-2888

경 제 단 체

휴스턴한인회(김기훈)......... 713-984-2066

한 인 단 체

한인커뮤니티센터(신창하).. 281-300-3444 한인노인회(하호영)............ 832-257-4744 휴스턴체육회(최병돈)......... 832-283-0196 한인간호협회(황영주)......... 832-819-2294 한미여성회 (김은숙)........... 832-296-7664

한인소매인협회(신동균). . .... 281-701-3621 미용재료상협회(권옥인). . .... 832-752-6894 휴스턴지상사협(장진환). . .... 281-755-3928

한인농악단(박종진).. ........... 281-854-7856

문 화 단 체

KCC한인문화원(앤박)......... 713-463-4431 한국전통문화보존위원회(이상진).. 832-863-9187 김구자무용단(김구자)......... 713-446-2976 이연화 무용단(이연화). . ...... 832-382-7970 극단 론스타(폴윤). . ............. 832-257-2159

KASH한인청년회(로렌스임)... 832-922-2445

목요수채화반(이병선)......... 832-483-7979

한미시민권협회(송규영). . .... 713-294-1128

남서부 미술협(박종임). . ...... 281-818-5013

한미장학남서부지부(김세준).. 832-831-8655

유스코러스합창단(한종훈). . . 409-291-3210

한인학교이사회(신창하). . .... 713-781-2322

카리스선교합창단(김진선).... 832-277-0949

유스코러스이사회(민학기).. 832-708-0988

텍사스 사진동호회(김상주)....832-681-6726

중남부한인연합회(김수명).... 832-283-2888

예술단 삼색디딤(김미선)...... 832-722-4424

호남 향우회(유 경)............... 713-498-7843 한인상공회(데이빗 김). . ...... 713-868-8323 한인경제인협회(홍권의). . ..... 713-834-5430

향 군

해병대전우회(이광우)......... 281-451-8297 6.25참전유공자회(천병로)..... 832-647-8423

단 체

베트남참전전우회(정태환).. 832-326-4620

봉 사 단 체

장애인부모회(송철)............832-455-1144

휴스턴용선협회(임종민). . .... 832-633-5689

구세군봉사센터(나영일). . .... 713-988-5201

휴스턴축구협회(유지영). . .... 832-606-2567

가정상담연구원(유연희). . .... 713-504-9999

휴스턴OB축구단(이한주).... 832-472-3747

국제가정선교회(채홍남). . .... 832-876-6983

휴스턴탁구협회(김기춘). . .... 713-371-6587

학 술 단 체

휴스턴ROTC장교단(김진석).. 832-428-3100

한미의료인협회(김세준). . .... 832-831-8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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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교 단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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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창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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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락석의 문화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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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 끊임없는 자기변모에 서 생명력을 얻듯이, 재불 한 인의 삶 역시 그러하다고 생 각합니다. 이 책이 잊혀졌던 소중한 기억을 되살리고 프랑 스에서 한국적으로 재창조된 우리의 정신적 유산을 조명하 는데 기여하기를 희망합니다.

정락석 1998년 도불 파리IV 대학에서 불문학을 공부 주간 동포 신문 <파리지성> 발행인 갤러리 ‘퐁데자르’ 운영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회장 역임

성냥갑 속의 메시지(2) 운 삶을 살았던 이들의 삶에 함께 녹 아들어 담담하게 적고 있다.

■ 신사실파 ■백영수 『

삶이 예술이 되다 전쟁통의 혼란과 생사의 갈 림길 속에서도 그보다 강한 예술에 대한 열정과 삶의 멋 을 알았던 신사실파 예술가. 『

성냥갑 속의 메시지 에피소드 하나 6·25 전쟁 피난 시절, 신사실파 동인 여섯 명이 진해에서 거대한 충무공 상 을 만들고 있는 조각가 윤효중 선생을 찾아간 적이 있었다. 선생은 어려운 시 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환대하 면서 한 달간 여관비와 식사비, 술값을 대 주었다. 이처럼 친구 덕에 호사하며 지내고 있 는데 어느 날 한밤중에 문득 이중섭 선 생이 일어나 앉아서 훌쩍훌쩍 울기 시 작했다. 다음 날에도 훌쩍거림은 계속되 었고 며칠간 계속 그렇게 우는 것이었 다. 마침내 참다 못한 김환기 선생이 우 는 이유를 다그쳐 묻자 이중섭 선생은 “미안해서…”라고 답했다는 것이다. 당시 이중섭 선생만큼이나 재정적으 로 궁핍했던 백영수 화백은 그의 마음 을 읽을 수 있었다. 윤효중 선생이 방 값 과 식사비를 대는 동안 주머니 사정이 좀 괜찮은 다른 사람들은 번갈아 가며 담뱃값이나 잡비를 대는데 막걸리 한잔 나눠 먹을 형편이 안 되는 것이 미안하 고 한편 서러웠던 것이다. 동병상련(同 病相憐)이었던 백 화백도 베개가 축축 이 젖어 들어가는 것을 막을 수 없었다.

에피소드 둘 가난하고 배고픈 것은 화가들뿐만 아 니라 시인들도 마찬가지였다. 하기야 그

시절에 배고프지 않은 사람이 누가 있 었으랴. 시인이 된다는 큰 뜻을 품고 경성(서 울)에 올라온 시인 서정주는 너무 배가 고팠다. 그는 참을 수 없이 구수한 냄새 에 이끌려 장터 국밥집에 다다르게 되 었다. 둘러보니 그곳에서 국밥을 먹고 있는 사람이 눈에 뜨여 그 뒤로 가서 등 을 한 번 쿡 찔렀다. 국밥 먹고 있던 사 람이 뒤를 쳐다보니 행색이 말이 아닌 촌사람 하나가 서 있는 게 아닌가? 차마 먹던 밥을 다 못 먹고 일어나는데, 서정 주 시인이 냉큼 그 자리에 앉아 남은 밥 에 국을 말아 먹었다고 한다. 한번은 서정주 시인이 길에서 고향 사 람을 우연히 만나게 되었다. 사랑하는 아내에게 소식이라도 전하고 싶은데 요 즘처럼 종이가 흔한 시절이 아니었다. 급히 두루마기의 긴 옷고름을 뜯어내 붓으로 편지를 써서, 사무치게 보고 싶 은 아내에게 사랑의 옷고름 편지를 보 냈다고 한다.

에피소드 셋 1953년 부산에서 신사실파 제 3회 동 인전이 있었을 때의 일이다. 유영국 화 백의 그림이 파란색과 흰색으로 반씩 나뉘어 있었는데 그것을 가리켜 남북을

상징하는 것이 아니냐며 경찰의 의심을 받았다고 한다. 요즘 젊은 친구들은 웃 을 일이겠으나 당시에는 심각한 일이었 다. 장욱진 화가의 그림도 문제가 되었다. 그림의 땅과 소가 빨간색이었는데 그것 때문에 빨갱이로 오해를 받아 경찰서에 연행됐다는 일화가 있다. 이쯤 되면 웃 어 넘길 일이 아니겠다. 백영수 화백의 회상록 <성냥갑 속의 메시지>에 이런 이야기들이 소개되어 있다. 한국 근대 문화예술의 태동기를 그대로 전하고 있는 이 책은 전쟁통의 혼란과 생사의 갈림길 속에서도 그보다 강한 예술에 대한 열정과 삶의 멋을 알 았던 예술가들의 이야기들을 전혀 비극 적이지 않게 오히려 따뜻하고 낭만적으 로 적고 있다. 책에는 우리가 잘 아는 김기창, 김환 기, 이중섭 등의 화가들을 비롯해서 박 목월, 조지훈, 김동리, 서정주 등의 문인 들, 신상옥, 최은희와 같은 영화인에 이 르기까지 다양한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등장한다. 이들을 통해서 가난하고 어려 웠던 시절, 주고 싶어도 나눌 게 없어 슬 프고 서러웠던 그 시절의 이야기가 펼 쳐진다. 백 화백은 예술보다 더 진하고 아름다

백영수 화백은 1977년 이후 프랑 스에 건너가 파리에 있는 요미우리 아트센터의 전속 계약 화가로 활동하 게 된다. 이후 이탈리아 밀라노 파가 니 갤러리 초대전을 비롯하여 네덜란 드, 프랑스, 이탈리아 등지에서 100 여 회에 이르는 초대전을 갖는 등 화 가로서 국제적인 성공과 명성을 얻는 다. 그는 작품 활동을 하는 중에도 재 불 한국 화가뿐만 아니라 프랑스의 외국인 화가들 그리고 프랑스 현지인 들과 깊은 교우를 나눈다. 먼 타국 생 활에서 오는 어려움도 있었고 생사를 넘나드는 건강상의 문제도 있었지만 그 모든 것들을 아울러 그림에 담아 낸다. 또 다른 <성냥갑 속의 메시지> 를 만들어 가면서 이를 승화하여 그 림으로 재현하고 있는 것이다. 2012년 백 화백은 광주 시립미술 관에서 회고전을 열었다. 한국 미술 사의 산 증인답게 그림뿐만 아니라 1940~1950년대의 리플렛과 방명록, 화구, 도서 등도 함께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전시된 작품들 가운데 프랑스로 건 너간 이후부터 대표적인 소재가 된 모자(母子)상에서 갸우뚱한 얼굴로 눈을 감고 행복에 젖은 모습을 볼 수 있다. 천상과 교감하는 듯한 그 모습 에서 삶을 바라보는 그의 시선이 느 껴진다. 2016년 12월 21일에는 은광문화훈 장을 받았다. “예술은 우리 안에 있으 며 삶도 예술처럼 살 수 있다.” 회고 전을 열며 그가 했던 말이다. 화가가 그림 속으로 들어가 버린 것일까? 혹 은 그림이 그에게로 와서 배경이 되 어 버린 건지도 모른다. 그의 삶이 예 술로 승화하여 부드럽고 깊이 있는 색조로 다가오는 모습을 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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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수의 낭만광대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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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과 아날로그 시대의 대중문화 사수기

낭만광대

전성시대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졸업. 현 경향신문 편집국 기획에디터. 공동시집 <그들은 다만 걸었다>, <오늘도 권투선 수처럼>, 시 해설집 <시는 아름답다>(사과나무), 에세이집 <가수 이야기>(삶과 꿈), <낭만광대 전 성시대>(세상의 아침) 등 저서 다수.

고단했던 시절, 만화가 있어 행복했다 볼거리가 풍성하지 않았던 시절 만화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탐독하 던 '꿈'이었다. '만화'라는 단어가 금기어였던 시 절이 있었다. 70년대 군부정권 시 대에 만화를 사회 5대 악 중의 하나 로 규정, 사전검열과 까다로운 심 의로 탄압했다. 만화 안보기 운동 과 만화 불태우기 행사가 열리기 도 했다. 이쯤되니 그 재미있는 만 화를 읽는 건 모범생과 거리가 있 는 일로 여겨지기도 했다. 그러나 볼거리가 풍성하지 않던 시절 만화 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탐독하뎐 ' 꿈'이었다. 70년대 만홧가게는 꿈을 찍는 사진관이었고, 고단한 세월을 잊게 하는 요지경이었다. 아이러니 하게도 만화를 탄압하던 그 시절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만화가들이 속속 등장했다. 이 작은 지면에서, 단칸방에서 먹 물로 세상의 꿈을 그렸던 만화가들 의 면면을 다 얘기할 수 없다. 그러 나 지금도 그 캐릭터만 떠올려도 즐거운 몇몇 만화가의 작품을 되짚 어보자.

* '꺼벙이' 길창덕 꺼벙이, 꺼실이, 덜렁이, 만복이, 순악질여사 등 길창덕의 만화에 등 장하는 캐릭터들은 유쾌하다. 그중 에서도 머리에 땜통 자국이 선명한 장난꾸러기 꺼벙이는 우리에게 너 무나도 친숙한 캐릭터다. 골목길을 누비며 온갖 말썽을 부리면서도 마 음만은 따듯했던 꺼벙이는 당대 보 통 어린이의 표상이었다. 훗날 김미 화가 코미디프로그램 캐릭터로 부 활시켜 유명했던 순악질 여사는 억 척스럽고도 따스한 대한민국 아줌 마의 상징이었다. 길창덕은 2010년 노환으로 별세했지만 꺼벙이는 여 전히 우리 곁에 있다.

* '삼국지' 고우영 고우영은 곧 한국 만화의 역사고,

드라마로 제작되어 큰 인기를 얻 었던 허영만의 <각시탈>은 70년대 그를 인기 만화가 대열에 우뚝 서게 한 출세작이었다. 최근에도 <타짜> 와 <식객>등 역작을 내놓으면서 한 국 만화의 황제로 군림하고 있는 허 영만이지만 기성세대는 그를 여전히 <각시탈>의 만화가로 기억한다. 일 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신출귀몰하며 일본 경찰이나 군인을 조롱하는 각 시탈의 활약을 보면서 당시 어린이 들은 애국심을 배울 수 있었다. 그의 만화에 단골로 등장하던 이강토는 우직한 한국 사나이의 전형이었다.

* '심술가족' 이정문 한국 만화의 역사는 곧 고우영이었 다. 결코 과언이 아니다. 60년대 말 고우영은 추동성이라는 필명으로 활 동하며 명랑만화를 그렸다. 익살스 러운 모습의 박사와 아들의 좌충우 돌 모험을 그린 <짱구 박사>가 대표 적이다. 1972년 <임꺽정>연재를 필 두로 성인 취향의 연재만와 영역을 개척, <삼국지>, <수호지>, 등 중국 고전의 재해석과 <일지매>등 창작사 극으로 이어갔다.

* '독고탁' 이상무 빡빡머리 소년은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맞서 싸운다. 70년대 이 상무가 창조해 낸 독고탁은 때로는 야구선수로 때로는 가난한 고학생으 로 등장하여 청소년들에게 꿈과 용 기를 줬다. <내이름은 독고착>, <비 둘기 합창>등은 훗날 드라마와 영화 로도 제작될 정도로 인기가 높은 콘 텐츠였다. 야구, 테니스, 골프 등을 소재로 한 만화들을 선 보이면서 스 포츠만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 '도깨비감투' 신문수 전래되어 내려오던 도깨비 설화에 서 모티브를 따온 <도깨비감투>는 머리에 쓰면 모습을 감출 수 있는 감 투를 얻은 소년 혁이와 그 친구들이 벌이는 흥미진진한 모험담을 만화적

상상력으로 펼쳐 보인 작품이다. 신문수가 창조해 낸 로봇 찌빠, 원시소년 똘비 등 그 의 만화 속 캐릭터는 어리숙하지만 유쾌한 반전을 숨긴 인물들이다. 간 결한 그림체 속에 한국인 특유의 해 학과 유머를 녹여냈다. 어린이들에 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명랑만화 의 반석을 닦은 만화가다.

* '바람의 파이터' 방학기 요즘 방영되는 소위 퓨전사극들 은 방학기의 영향력 아래서 벗어나 기 힘들다. 그의 작품 <다모 남순이 >는 드라마 <다모>로, <바람의 파이 터>는 동명의 영화로 제작되었다. 그 는 어린 시절 일본인 주둔지였던 마 산에서 겪은 체험, 일제 강점기와 6-25전쟁, 베트남전 등 고난의 시기 를 관통한 덕에 누구도 흉내낼 수 없 는 그만의 시대활극을 그려냈다. 생 동감 넘치는 서사로 역사 속 민초들 의 삶을 다루고, 힘 있는 필치의 그 림으로 무예인들의 투혼을 담은 남 성극화로 인기를 끌었다. 최배달, 역 도산, 김두한, 시라소니 등 한 시대를 풍미한 주먹들이 방학기 만화의 소 재였다. 그는 고우영 문하생 출신이 다.

* '각시탈' 허영만

이정문이 창조해 낸 '철인 캉타우' 와 '심술가족(심술첨지, 심술통, 심똘 이 등)은 70년대 만화에서 |빠질 수 없는 캐릭터다. 그는 철인 캉타우 시 리즈로 한국 만화에 SF장르를 개척 하고, 심술 시리즈로 명랑 가족만화 의 경질연 작가였다. 구두닦이와 신 문배달 등을 하면서 고학으로 만화 를 배운 그의 다이내믹한 삶이 만화 에 녹아들었다. 60년대 SF만화의 효시인 <설인 알 파칸>을 시작으로 그는 꾸준하게 우 주와 전 지구적인 환경문제 등에 관 심을 가져왔다. 또 <심술첨지>로 시 작된 심술 시리즈는 <심똘이와 심쑥 이>, <심통이와 심뽀>등으로 이어지 면서 심술 계보를 완성했다.

* '맹꽁이' 윤승운 <꼴찌와 발명왕>, <맹꽁이 서당>, <두심이 표류기> 등 명작들을 생산 해 낸 윤승운의 만화 주인공들은 늘 웃고 있다. 토속적인 고향 마을을 배 경으로 울며 부대끼는 그들은 아이 들부터 어른까지 한결같이 해학과 유머를 갖추고 있다. 또 그 속에 늘 뭔가 배울 만한 구절들이 꼭 들어간 다. 그는 만화와 학습을 연결시킨 만 화가였다. 그는 만화로 사자성어를 배우고 우리 역사를 이해할 수 있게 만든 훈장형 만화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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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 시간 : 익일 오후 12:30pm)

전립선 초음파 또는 흉부HR CT(택일)

문의 : 코리아월드 (713)827-0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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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경의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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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 벨트 뺏기고 귀대하자 영창행 - 홍수환 핑계 없는 무덤은 없다. 그러나 핑계 는 있다. 평상시 나를 좋아하시던 한 할 아버지가 세계챔피언 2차 방어전 자모 라 선수와의 경기를 앞두고 한국을 떠 나 미국 LA로 가기 전 체육관에 꿀을 가지고 오셨다. 그 꿀이 화근이었다. 이 꿀을 공복에 먹고 링 위에 올랐고 그 꿀에 취해 있었다. 진짜 실력으로 자모 라에게 졌다면 그로부터 1년 반 후에 26전 26승 26KO승의 자모라와 인천 선인체육관에서 다시 시합할 이유가 없었다. 시합 당일 계체량 장소를 찾았다. 시 합을 주선한 오운모 씨로부터 계체량 장소를 들었지만 한참 헤매다 겨우 찾 았다. 도착해보니 우리측 사람은 오씨 뿐이었고 상대 선수인 자모라는 이미 체중을 재고 갔다고 했다. 본래 계체량 때는 두 선수가 반드시 같이 있어야 한 다. 그런데 내가 오기도 전에 체중을 재 고 갔다는 것이다. 내가 챔피언인데도

말이다. 이런 법은 있을 수 없는 일이 었다. 당시 우리나라가 못 산다고 철저 히 무시당한 것이다. 시합은 미국 잉글우드 포럼에서 열 렸다. 우리가 투숙한 장소는 LA시내 에 있는 웨스턴호텔이었다. 시합시간 은 오후 5시인데 정오에 체중 테스트 를 통과했다. 밥을 먹고 소화시킬 시간 이 충분하지 않았다. 반드시 공복으로 링에 올라갔던 나였다. 걱정이 됐다. 그 래서 아예 아무것도 안 먹고 올라가기 로 했다. 한 재미교포 식당에서 준비해준 삼 계탕 국물이 먹은 전부였다. 그래도 자 신은 있었다. 소화가 안 돼 배가 출렁 거리는 상태에서 싸우는 것보단 아예 안 먹고 링에 올라가는 게 휠씬 낫다고 생각했다. 등장할 시간이 거의 됐다. 차 트렁크를 열고 가운을 들어 올리는데 그 할아버지가 주신 꿀이 눈에 들어왔

다. ‘옳거니.’ 나는 그 꿀을 퍼 먹다시피 했다. 그 다음은 말을 안 해도 알 것이다. 속은 뒤틀리고 가슴은 답답하고 거리 감각도 떨어졌다. 꿀에 취한 것이다. 그렇게 4 회전에서 KO를 당했다. 짧은 세계 챔피 언 시대를 마감했다. 챔피언이 됐을 때 멋진 카퍼레이드와 정반대로 챔피언 자 리를 내주자 혹독한 시련이 이어졌다. 수도경비사령부에 귀대하고 1주일간 자대 영창에 갔다. 나는 ‘홍수환 후원회’ 회장인 정운수 박사를 찾아갔다. 은퇴를 하고 싶다고 했다. 그 분이 이런 말씀을 하셨다. “링 위에서 쓰러지면 상대 선수가 못 때리게 말려주는 심판이나 있지. 인생 에서 넘어지면 너도나도 더 짓밟으려고 난리야. 약해지지 마라.” 사실 지금도 이 정신으로 산다. 링보 다 무서운 인생, 하지만 제대로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고 상대를 때리고 상대에 게 맞던 복싱 선수가 무슨 일이든 못할 까. 다시 시작했다. 나는 자모라 선수와 재대결할 수 있는 옵션을 갖고 있었다. 수코타이 선수와 자모라 선수가 경기를 벌이고 이 경기에서 이긴 사람과 재대 결한다는 것이었다. 경기를 하고 승리 를 거두며 자모라와의 재경기를 기대했 다. 그러나 이 옵션은 무시됐고 시합도 무산됐다. 자모라 선수는 나를 이긴 후 8연속 KO로 챔피언 자리를 굳혀 나갔 다. 1975년 12월 23일 제대 후 나도 연승 가도를 달렸다. 태국의 복싱 영웅 보코 솔 선수를 다시 이기며 동양챔피언 타 이틀을 탈환했고 자모라 선수와의 일전 을 학수고대했다. 76년 10월 16일 드디 어 인천 선인체육관에서 자모라 선수와 다시 맞붙었다.


IT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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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하드웨어, 더 놀라운 소프트웨어” 구글이 새로 공개한 모든 것 지난 10월 4일에 열린 구글의 연례 하드웨어 이벤트는 전혀 실망스럽지 않았다. 예상대로 픽셀 2와 픽셀 2 XL 이 공개됐지만, 그것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했다. 크기에 따라 2개로 확장된 구글 홈 (Google Home) 제품군과 업데이트된 데이드림 VR(Daydream VR) 헤드셋, 그리고 고급 크롬북 픽셀의 후속 제품 인 픽셀북(Pixelbook)을 출시했다. 심 지어 애플의 에어팟과 경쟁할 무선 이 어폰도 등장했다. 하지만 재미있게도 이런 장치들의 소 프트웨어는 하드웨어 자체보다 더 뛰 어났다. 실시간 방송을 보지 못한 사람 들을 위해 구글이 발표한 모든 것을 요 약 정리했다.

픽셀 2와 픽셀 2 XL 픽셀 2와 픽셀 2 LX은 애플의 아이 폰 X만큼 이국적이지는 않지만 최고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더욱 개선한 것처럼 보인다. 예상했던 사양 업그레 이드외에 HTC의 U11에 있던 실용적인 엣지 센스(Edge Sense) 기능과 함께 방수 기능도 추가됐다. 구글은 광학 이 미지 떨림 방지에 전자 이미지 떨림 방 지까지 더해, 이미 훌륭한 픽셀의 카메 라를 더욱 업그레이드해 동영상이 매 우 안정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안드로이드 8 오레오(Oreo)의 대표 모 델이기도 하다.

픽셀북 지난 해의 프리미엄 크롬북 필셀 노 트북을 계승하는 픽셀북은 매끈한 알

루미늄 디자인과 강력한 내장 하드웨 어에 구들의 방대한 생태계를 접목했 다. USB-C 고속 충전과 360도로 뒤집 어지는 화면도 이전 모델들과의 차 별점이지만 가장 큰 변화는 소프트 웨어다. 이전의 크롬북 픽셀은 크롬 OS(Chrome OS) 브라우저에만 제한되 어 있었다. 예상대로 픽셀북은 크롬북 에서의 안드로이드 앱을 구동할 수 있 는 것은 물론, 구글 어시스턴트 AI를 통합한 방식이 상당히 놀라웠다.

구글의 새 스마트 사운드(Smart Sound) 기술은 홈 맥스의 주변 환경을 스캔하여 오디오 출력을 최적화한다. 스피커가 개방된 공간의 모서리 또는 왼쪽에 있는지 여부에 따라 캘리브레 이션을 조정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집 에 자동으로 적응하고, 아침에는 음악 소리를 낮추거나 식기 세척기 등이 작 동할 때는 높인다. 또한, 각 세대 구성 원의 목소리와 음악 취향을 인식하여 재생 목록을 개인화한다. 멋지면서도 무서운 기능이다.

데이드림 VR 업데이트 문제는 픽셀북이 아무리 뛰어난 기 기라 하더라도, 크롬북에 999달러 ~1,649달러를 투자할 사람이 있는지 여부다.

구글 홈 미니 구글이 더 작고 저렴한 구글 홈 미니 를 공개했다. 이 50달러짜리 스마트 스 피커는 기본적으로 아마존의 알렉사 대신 구글의 어시스턴트가 탑재된 에 코 닷(Echo Dot)의 대항마다. 네스트 (Nest)의 새 하드웨어와의 절묘한 시 너지 효과도 제공한다.

구글 홈 맥스 구글은 구글 홈 미니 외에 400달러 짜리 구글 홈 맥스도 공개했다. 이 제 품은 소노스(Sonos)를 활용한 강력한 오디오 역량을 제공하고, AI 스마트 기 능을 갖춘 구글 홈의 대형 버전이다. 구글에 따르면 구글 홈 맥스는 일반 구 글 홈 보다 20배 큰 음량을 제공한다. 하지만 비밀은 소프트웨어다.

데이드림 뷰 VR 헤드셋을 출시하고 1년이 지난 후, 구글은 새로운 색상과 화질 개선을 위한 렌즈를 통해 업데이 트된 제품을 선보였다. 하지만 다른 제 품들과 마찬가지로 소프트웨어가 정 말 흥미롭다. 구글은 아이맥스(IMAX) 의 VR 앱, 디스커버리(Discovery)의 대 륙을 아우르는 TRVLR 시리즈, 오스틴 시티 리미트 백스테이지(Austin City Limits Backstage) 콘서트, 더 데일리 쇼(The Daily Show)의 트레버 노아가 진행하는 고백 시리즈 등을 통해 데이 드림 VR의 엔터테인먼트 및 가상 여행 을 개선하기 위한 프리미엄 콘텐츠에 투자하고 있다.

픽셀 버즈 구글의 무선 픽셀 버즈를 언뜻 보면 애플 에어팟과 경쟁하는 것으로 보이 지만, 이 제품도 소프트웨어로 차별화 를 꾀했다. 이 이어폰은 구글 어시스턴 트가 내장되어 있는데, 구글 번역기 덕 분에 더욱 강력하다.

누군가 외국어로 대화를 시도할 때 구글 픽셀 버즈의 마법이 일어난다. 이 어폰을 누르고 말하면 픽셀 2 휴대폰이 번역하고, 스피커를 통해 이를 재생한 다. 상대방이 하는 말이 번역되고 이어 폰을 통해 재생되기 때문에, 스피커의 음성이나 주변 소음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 최대 40개의 언어가 지원된다. 전설적인 바벨 피시(Babel Fish)가 현실화된 것 같은 느낌이다. 그리고 가 격은 단 150달러다.

구글 클립스 이 제품은 의외였다. 구글 클립스는 소형 핸즈프리 카메라로, 구글의 머신 러닝을 활용해 자동으로 사진을 촬영할 타이밍을 파악한다. 구글은 “클립스는 지인들을 안정되고 깔끔하게 촬영한다. 카메라에게 중요한 사람을 학습시켜 할머니가 오시면 출입 구를 촬영하도록 할 수 있다”고 설명했 다. 구글 클립스가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 은 휴대폰의 구글 클립스 앱을 통해 무 선으로 동기화되며, 이 이미지들은 구 글 포토 또는 기타 갤러리 앱으로 정리 할 수 있다. 하지만 구글 포토 앱을 사 용하는 경우, 구글은 무제한으로 클립 스 저장 공간을 제공한다. 249달러짜리 구글 클립스는 ‘곧’ 미국 에 출시된다. 구글은 클립스가 픽셀, 삼 성 갤럭시 S7 및 S8, 아이폰 6 이상과 잘 호환된다고 밝혔다.


영화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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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85 |

“오늘 밤, 다 쓸어버린다!”

범죄도시 베테랑 제작진과 배우들의 철저 한 노력으로 리얼하고 통쾌한 재미 를 선사한다! ‘실화’ 사건을 모티브로 한 <범죄도시>. 제작진이 새로운 스타일의 액션 영화를 만들기 위해 선택한 소재는 바로 몇 년 전 당시 주목을 받았던 ‘왕건이파’, ‘흑사 파’ 사건이다. 중국에서 넘어와 범죄 조직의 경계를 넘어 일반 시민들까지도 위협하며 도시 전체를 순식간에 공포로 몰아 넣었던 이 조직을 대한민국 강력반 형사들이 한번 에 일망타진한 기사를 접한 제작진은 바 로 영화화 하기로 결정했다. 그 어떤 사건 현장보다도 위험했던 현장에 시민의 안 전을 위해 맨몸을 던졌던 강력계 형사들 의 이야기에 매료된 것. 강윤성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은 몇몇 의 기사들을 바탕으로 영화적인 살을 붙 여 나가기 시작했다. 특히, ‘실화’를 바탕

으로 한 영화만의 매력인, 당시 시대적 배 경과 사건 실체의 리얼리티를 강조하는 것에 더해 범죄를 소탕하는 과정의 쫀쫀 한 재미를 영화적으로 그려 내는 것에 성 공했다. 뿐만 아니라 실제 사건의 인물을 표현하는 것이기 때문에 마동석, 윤계상 두 주연 배우의 캐릭터라이징도 영화 완 성도에 큰 몫을 했다. 괴물형사 ‘마석도’ 역을 맡은 마동석은 무적의 캐릭터를 완 성하기 위해 그만의 유머를 곁들여 파워 풀 한 원펀치 액션을 보여 주기 위해 힘 썼고, 윤계상은 처음으로 선보이는 악역 인 악랄한 조직의 보스 ‘장첸’을 위해 촬 영 기간 내내 영화 속 캐릭터의 모습으로 일상 생활을 하며 긴장을 놓지 않았다.

2004년 서울… 하얼빈에서 넘어와 단숨에 기존 조직들을 장악하 고 가장 강력한 세력인 춘식이파 보스 ‘황사장(조재윤 분)’까지 위협하며 도시 일대의 최강자로 급부상한 신흥범죄조직의 악랄 한 보스 ‘장첸(윤계상 분)’. 대한민국을 뒤흔든 ‘장첸(윤계상 분)’ 일당을 잡기 위해 오직 주먹 한방으로 도시의 평화를 유지해 온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와 인간미 넘치는 든든한 리더 ‘전 일만(최귀화 분)’ 반장이 이끄는 강력반은 나쁜 놈들을 한방에 쓸어버릴 끝.짱.나.는. 작전을 세우는데… 통쾌하고! 화끈하고! 살 벌하게! 나쁜 놈들 때려잡는 강력반 형사들의 ‘조폭소탕작전’이 시작된다! 영화 정보 장르 ㅣ 액션 시간 ㅣ 121분 감독 ㅣ 강윤성 출연 ㅣ 마동석, 윤계상

베테랑 제작진과 국민배우 마동석, 윤 계상 배우의 철저한 노력으로 완성된 실 화범죄액션 <범죄도시>는 ‘실화 사건’이 안겨주는 리얼한 재미와 ‘영화적’ 재미라 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올 추석, 극 장가를 사로잡을 것이다.

괴물형사 '마석도' 악랄한 조직보스 '장첸' 신선하고 흥미로운 조합이 관객들을 기다린다. 국민배우 마동석X윤계상, 두 충무로 흥행 마스코트의 만남은 지금껏 보지 못한 강렬한 연기 변신을 예고하며 더욱 기대를 모은다. 매 작품마다 다채로운 캐릭터를 선보 임은 물론 연이은 흥행 열풍을 일으키며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배우이자 '마블 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마동석이 이 번 영화에서 경력 15년 차의 강력반 괴물 형사로 분해 열연을 펼친다. 액션 연기에 능한 만큼, 평소 터프한 역 할을 주로 맡아 오던 그는 카리스마 넘치

면서도 유머러스한 자신만의 장점을 백 분 살려 거칠지만 따뜻한 매력의 괴물형 사 '마석도' 캐릭터의 매력을 완벽하게 끌 어냈다. 형사로서의 본분을 다하고, 가장 잔인 하고 악랄한 악을 소탕하기 위해 끝장나 는 대결을 준비하는 그의 모습은 보는 이 들을 절로 긴장하게 하며 믿고 보는 배우 로서의 진면목을 발휘한다. 윤계상은 연기 인생 최초로 악역에 도 전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평소 깔끔한 마 스크에 부드러운 이미지가 돋보였던 그 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극악무도하고 무 자비한 신흥범죄조직 보스 ‘장첸’으로 완 벽하게 변신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 86 | KOREA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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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87 |

OCT 13, 2017

스님의 하루 <제 133화>

다만 알아차리면, 우리는 누구나 자유로워질 수 있다 법륜스님 현대인들의 공허함과 인간성 상실이 일 탈을 넘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 운데 '즉문즉설'을 통해 대안적인 삶을 이야기해 오고 있다. 정토회 지도법사이 며 평화재단 이사장이다. 지은 책으로는 '인생수업', '스님의 주례사' 등이 있다. 오늘은 ‘알아차림’에 대한 스님의 법

의 세상일 거예요. 왜냐면 인공지능이 자

하지만, 결심과 각오만으로는 대개 오래가

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붓다란 자기

기 스스로를 자가 발전해나갈 수 있다는

지 못합니다. 참는 것도 오래가지 못해요.

업식, 자기 습관, 자기 감정으로부터 자

이야기니까요. 그러면 인간의 통제에서 벗

참다가도 '참는 것도 한 두 번이지' 하거

유로워진 자를 말합니다. 우리 모두는

어나게 됩니다. 현재는 아무리 인공지능

나 '보자 보자 하니까 한 두 번도 아니고 이

그렇게 될 수 있습니다." (청중 박수)

이 뛰어나다고 해도 인공지능에 사람이 정

게!' 하면서 주로 세 번만에 터집니다. (청

무대 앞에서 본 청중들의 얼굴은 물

보를 제공해주기 때문에 인간의 통제 안에

중 웃음) 그런 다음에는 또 후회를 하고 자

결이 번지듯 환해졌습니다. 우리는 누

있는 거예요. 그런데 이 자정 능력이 생기

학증상이 생겨요. '아, 내가 그때 그걸 못

구나 굳은 각오와 결심을 하고 살아가

기 시작한다면 전혀 다른 이야기겠죠.

참아가지고, 내가 내 성질을 못 이겨서' 하

지만 번번이 잘 되지 않아 좌절하곤 하

면서 후회하는 게 자기를 학대하는 거예

지요.

문말씀을 싣겠습니다. "우리 뇌에는 자정 기능이 있기 때문

사람의 경우 이 능력이 있다는 것을 어

요. 참는 방식으로 해서는 오래가지도 못

에 자기가 자기 병을 스스로 자각하면

떻게 알 수 있냐면, 사람들을 모아놓고 아

하고 오히려 자학으로 갈 뿐 자기 변화가

그때부터는 병에서 나아지기 시작합니

무리 기독교에 대한 세뇌를 시켜도 그 중

일어나지 않습니다.

다. 가령 우울증이 있어도 스스로 우울

어쩌다가 한 사람은 불교를 믿는 사람이

여러분들도 평소에 보면 주로 '열심히

증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 그 증상

생겨요. (청중 웃음) 북한처럼 아무리 사

하자, 잘하자' 하면서 각오를 다지는데, 자

"인생은 심각하게 살 게 없습니다. 아

이 나타나도 거기에 빠져들어가지 않습

상 교육을 철저하게 시켜도 그 중 꼭 반대

꾸 각오를 다지며 인생을 살면 피곤해지는

까 남편 문제, 아이가 아픈 문제 등 많

니다. 이 알아차림이 인간 정신의 위대

하는 사람이 생겨납니다. 알아차리면 그것

거예요. 인생에는 각오하고 결심할 게 없

이들 말씀하셨는데, 심각하게 생각하지

함이에요. 내가 나의 상태를 알고 있는

에 물들지 않고 그로부터 자유로워지기 때

습니다. 다람쥐가 각오하고 결심하면서 사

않으면 그런 남편, 그런 아이와 함께 살

것이 바로 알아차림입니다. 이거 아주

문이에요. 알아차리지 못하면 무지(無智)

나요? 산에 사는 토끼가 각오하고 결심하

아도 행복하게 살 수 있고 심각하게 생

중요한 거예요. 내가 나를 알고만 있어

의 상태에 머무르며, 카르마 혹은 업식(業

면서 살까요? 아니에요. 그저 자연스럽게

각하면 죽을 때까지 괴롭게 살아야 합

도 벌써 소크라테스 수준, 성인의 수준

識)에 계속 이끌려 살아갑니다. 즉, 감정이

살아갈 뿐이에요.

니다. 그런데 우리는 누구나 행복하게

입니다. (청중 웃음) 소크라테스가 뭐라

일어나면 그 감정에 이끌려 반응하고, 그

그런 것처럼 우리 인생도 기본적으로 자

살 수 있습니다. 이럴 때 행복이라는 게

고 말했어요?"

반응이 축적되어 또다시 감정이 되어 일어

연스럽게 사는 거예요. 자연스럽게 살아가

기분이 좋고 흥분되는 걸 말하는 게 아

나고 그 감정에 또다시 반응하기를 다람쥐

는 와중에 조금 변화가 있어야 된다고 생

닙니다. 다람쥐가 기분 좋다며 폴짝폴

쳇바퀴 돌듯이 반복하는 거예요.

각되면 알아차림으로 시작해야 합니다. 물

짝 뛰는 거 보셨어요? (청중 웃음)

"너 자신을 알라." (청중)

'다만 알아차리면, 우리는 누구나 자 유로워질 수 있다.' 스님의 안내에 밝아지는 얼굴들에서 희망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자기 자신을 알고 있으면 이미 성인

대개 이렇게 사니까 흔히 '운명은 정해

론 변화를 바라지 않으면 그냥 생긴 대로

의 지위에 오른 거예요. 그러니 훌륭하

져 있다'라고 말들을 합니다. 하지만 가만

살면 됩니다, 아시겠지요? 그런데 변화를

게 되려고 노력해서 훌륭해지는 것이

히 살펴보면 우리 삶이 운명론에서 말하듯

바란다면 무엇을 해야 한다고요?"

아니라 '어 내가 지금 화가 나네, 내가

이 정해진 운명을 따라가는 것이 아닙니

"알아차림"

예요. 그리고 최근에는 조금 더 행복하

욕심이 많네, 내가 지금 짜증이 나네,

다. 우리의 감정, 성격 등 모든 것이 처음

"네, 변화를 바란다면 알아차려야 합니

게 살아보자는 국민 운동으로 '행복학

내가 흥분되네' 하고 알아차림을 통해

부터 있었던 것이 아니라 프로그램처럼 살

서 거기에 끌려가지 않는 거예요. 참지

면서 형성된 것이에요. 이것이 왜 중요하

어, 내가 화가 나네.

프로그램인데 그걸 다하면 물론 좋겠지

말고 다만 알아차릴 뿐이에요. '화 내면

냐면 형성된 것이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소

어, 내가 짜증이 나네.

만, 현실적으로 조금 길다는 분들도 계

안 돼' 하고 참으면 언젠가 터집니다.

멸될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현실에서 소

어, 내가 욕심을 내네.

셔서 이 행복학교는 4주 프로그램이에

이 알아차림을 장기적으로 해나가면 차

멸시키거나 바꾸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

이렇게 자기가 어떤지 알아차려야 합니

요. 그곳에 와서 우리의 행복이 어디로

츰 나아지는 자정 능력이 생깁니다.

르는 것 또한 사실이지만 그래도 불변하는

다. 그러면 자기 운명, 자기 업식, 자기 카

부터 오는지, 불행은 어디로부터 오는

요즘 인공지능이 많이 발달했다고 하

것이 아니라 어려움이 따르더라도 바뀌어

르마로부터 벗어나고 해방되는 길로 나아

지 등에 대한 이치를 알면 지금보다는

지만 아직까지 이 알아차리고 자정해나

질 수 있습니다. 바꾸는 방법은 바로 '알아

가기 시작합니다. 그로부터 완전히 해방된

훨씬 더 행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주

가는 능력은 없습니다. 만약 인공지능

차림'입니다.

사람을 곧 '부처, 붓다'라고 말하는 거예

변에 알려서 행복학교에 많이들 참여하

요. 부처, 붓다란 어떤 초능력을 가진 사람

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에 이 능력이 생기면 그건 새로운 차원

수행은 어느 정도의 결심과 각오도 필요

다. 내 현재 상태를 알아차려야 합니다.

휴스턴 정토회 법회 안내 삶 속에서 느끼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명쾌한 해법을 제시하는 법륜스님의 영상 강연을 통해 내 안의 행복을 만들어가는 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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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한류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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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 "성실하고 노력하면 굶어 죽지는 않는 것 같아요" 배우 윤계상(40)은 ’열심히’ 하는 배우다. 연기를 열 심히도 하고, 잘하기까지 한다. 그간 찌질하고 코믹한 연기를 선보였고, 젠틀하고 멋진 인물도 기본적으로 잘 맞아떨어졌다. 하지만 그동안 그에게 흥행 운은 없 었다. 윤계상은 "이제는 (흥행 성적과 관련해서는) 다 내 려놓은 상태"라며 "괜찮다"고 달관했다. "그저 계속 일할 수 있다는 것만도 감사할 따름"이란다. 하지만 사실 그가 출연한 영화 대다수는 소신 있게 다가간 작품이다. ’소수의견’, ’풍산개’, ’레드카펫’ 등등 메이 저 영화들이 아니었다. 관객수는 초라할지 모르나 손 해를 끼친 적은 거의 없다. 배우로서 역할은 다 했다 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다. 아니, 흥행에 도전한다기보다 본인이 예전부터 해보고 싶었는데 누구도 제의하지 않았던 악역 제의 를 받고 감사한 마음에 열심히 참여했다. 2004년 중 국 하얼빈에서 넘어와 순식간에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넣은 신흥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한 강력반 괴물 형사들의 ’조폭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는 손익분기점 이 200만명이니, 이제껏 참여한 작품 중 가장 돈이 많 이 들어간 작품이기도 하다. 당연히 ’열심히’한 그는 시놉시스에서 백지상태라 고 할 수 있는 캐릭터인 장첸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신경을 썼다. 장발 스타일도 윤계상의 머리에서 나온 아이디어다. 연변 사투리도 두 달 동안 배웠고, 장첸 의 콘셉트 조율에도 두 달여 시간을 들였다. 그렇게 무시무시한 악역 장첸이 탄생했다.

사실 그에게 소위 말하는 터질 것 같은 메이저 영화 들로부터 출연 제의가 오기도 했다. 흥행 성적만을 바 랐다면 출연했을 텐데 그는 자신이 잘할 수 있는지를 살폈다. "할 수 없는 역할인데 하겠다고 하는 건 손해 인 것 같다. 고집부리고 할 수는 있어도 그건 영화에 민폐이고, 또 내게도 다음 기회마저 놓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나름의 철학을 공개했다.

"제가 어떻게 나오든 관객은 낯설게 느낄 것 같았 어요. 머리를 풀어헤치고 등장하는데 그게 웃기든 괴 상하든 낯설든 확실히 충격적일 것 같긴 했죠. 제 모 습에 집중하길 바랐는데, 그 이후 바로 손을 찍어버리 는 신이 있으니 몰입됐다고 하더라고요. 너무 기뻤죠. 헤헤."

윤계상은 "예전부터 열심히 하면 결과물이 있을 것 이라고 믿는 편"이라며 "이제까지 잘 버텼다. 흥행해 야 하는 게 대중 영화에 참여하는 사람으로서 당연하 지만 그건 쉽지 않더라. 노력해도 안 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래도 열심히 하는 것을 알아봐 주는 사 람들이 있기에 감사하다"며 "흥행이 안 됐는데 계속 작품 할 수 있는 것도 하늘의 뜻이 아닐까. 성실하고 노력하면 굶어 죽지는 않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왜 장발이었을까? 윤계상은 "개인적으로 ’전설의 고향’ 세대이다 보니 제일 무서워하는 게 머리 긴 귀 신"이라며 "언젠가는 그런 이미지를 캐릭터로 써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활용할 수 있었다"고 만족 해했다. 특히 "팬들이 ’범죄도시’ 속 모습을 보고 나를 무서워하고 있더라. 안 좋은 소리를 해주는 분도 없고 너무 좋았다. 공포영화처럼 보였으면 했는데 나름 성 공한 것 같다"고 자평했다.

윤계상은 영화 ’범죄도시’로 또 한 번 ’흥행’에 도전

윤계상은 처음 들어온 잔인무도한 악역을 즐겼다.

얍삽하다고 해야 할까, 그런 악역은 간혹 있었으나 이 런 인물은 처음이었다. 영화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 시’나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황해’ 등을 찾아보 고 도움을 받았다. 특히 "무심한 표정"이 이런 영화 를 보고 찾은 포인트다. 연변 사투리는 ’황해’의 김윤 석과 비슷해 따라하지 않으려 꽤 많은 노력을 기울였 다. 노력의 결과는 성공적이다. "이미지 걱정은 없었느냐고요? 전혀요. 한번 도전 해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었거든요. 제일 중요한 건 제게는 이런 역은 안 들어와요. 못되고 비열한 인물은 있었어도 이렇게 힘이 있고 미친놈은 처음이었죠. 시 나리오를 받자마자 당일날 하겠다고 연락을 드렸는 걸요. 이번에 원 없이 연기해본 것 같아요. 하하하." 물론 사이코 연기가 쉽지는 않았다. 악몽을 꿀 정도 는 아니지만 촬영 현장에서 상대 배우가 고통에 소리 지르고 아픈 표정을 짓는 잔상이 집에 가서도 남아 있었다. ’가짜 칼인데 너무 깊게 찔렀나?’라는 생각까 지 했단다. god로 1999년 데뷔한 뒤, 2004년 연기자로 전업했 으니 벌써 13년이 흘렀다. "연기를 하게 된 게 너무 행복하고 즐겁다"고 한 윤 계상은 "노래할 때는 사실 감사함을 몰랐다. 잘나서 그런 줄 알았다"고 반성했다. "사람이 평생 받을 수 있는 행운을 그때 다 얻은 것 같았어요. 콘서트를 1년 에 1번씩 하게 됐는데 아직도 그렇게 좋아해 주시는 게 말도 안 되잖아요. 같이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만 들어주셔서 감사할 뿐이죠. 우리 기록물이 많다는 게 좋아요. 내후년이 20주년이니 최대한 더 열심히 해볼 생각이에요. 체력이 안 돼 죄송스러운 마음이긴 하지 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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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텍사스/멕시코 뉴스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

후원금 모금 행사 박용락 홍보위원장으로 후원금 모금에 나선다

현재 대학생들 포럼을 주도로 미주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우 표발행이 많은 한인동포들의 도움과 기부로 좋은 결실을 맺었다. 지난 7월 MBC 보도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는 올해 9월로 예정됐던 '박정희 전 대통 령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 계획 을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정권 교 체후 재심의 결정이 내려졌고 7월 12일 에 열린 우표발행심의위에서 철회 8표, 발행 3표, 기권 1표로 철회된 것이다. 그러나 10월1일 뉴데일리는 애국대 학생들의 열정이 박정희 우표를 살렸 다고 전하며, 오는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를 18일까 제작하고 11월 초부터 우표를 발송한다고 전했 다.

미주 한인동포들도 대학생 포럼을 돕고자 후원금을 지원했다. 기념우표 발행사업 후원회 홍보위원장 및 본부 장인 박용락 위원장은 “11월 14일 박 대통령의 탄신일을 기념하여 기념우표 발행 사업을 하고 있으며 현재 모인 후 원금은 약정으로$15,000 후원금 마감 일은 10월 30일날 이다. 나는 직접 한 국을 방문하여 우표를 가지고 들어올 계획이며 후원 하신분에게는 우표 1세 트씩 무료로 증정할 예정이다.” 라고 말했다.

현재 후원금을 보낸 여부를 1 차, 2차로 나눠 표기한 상태로 입 금 현황은 최창건 회장 $5000(플 로리다 입금), 조회장 $500 (Cash 입금), 양재현 회장. 박방자부부

$400(샌안토니오 입금), 김기홍 회장 $300 (엘에이 입금), 장 회 장 $300 (Check 입금), 박용락회 장 $300 (어스틴 입금), 유석희 회 장 $200 (덴버 입금), 김수봉 목 사 $200 (달라스 입금), 최병일 회 장 $200 (Check 입금), 헬렌장 회 장 $200 (휴스턴 입금), 배창준 회 장 $200 (휴스턴 입금), 배성문, 숙 자회장 $200 (알라바마 입금), 강 희열 회장 $200 (씨애틀 입금), Deborah Park $200(미주리 입금), 문주서 회장 $200 (프로리다 입금), 박석임 회장 $200 (플로리다 입금), 김진홍 회장 $200(캔자스 입금), 정 풍자 회장 $200 (뉴멕시코 입금), 한은헌 회장.혜숙 $200(Check 입 금), 이화자 회장 $200 (킬린 입 금), Grace 강 $100 (Cash 입금), 함윤식 목사 $100 (Cash 입금), 김 병수 목사 $100 (Cash 입금), 장욱 전 목사 $100 (Cash 입금), 김신 길 목사 $100 (Cash 입금), 전홍 식 목사 $100 (Cash 입금), 김원 주 목사 $100 (Cash 입금), 정영로 회장 $100(Check 입금), Thomas 강$100 (Check 입금), 김명자 (SA) $100 (Check 입금), Jeahee. 김(SA)$100 (Check 입금), 이상 진 단장 $100(Check 입금), 최태 열 목사(SA) $ 50.00, 오필순(SA) $20, 달라스 원로 목사님 6분 $600

(Check 입금) 이다. 계속해서 후원금이 들어 오고 있는 상태이며 후원금 후원에 참여하고자 하는 분들은 체크에 Pay To: KAAGA 하단메모란에 USFK(University Students. Four of Korea)로 작성하면 된다. 후원금 보낼 주소는 YongLark Park 10713 Bay Laurel Tr Austin Texas 78750 이다. 영수증을 원하시는 분들은 영수증처리도 가능하다. <김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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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업소탐

센트럴 텍사스/멕시코 뉴스

OCT 13, 2017

야식전문점 어스틴 돼지포차

식감이 사르르 녹는 음식들!

어스틴에 위치한 야식전문점으로 명 성을 떨치고 있는 돼지포차는 입맛을 돋우는 다양한 요리들로 넘쳐난다. 손님들이 한번 들어가면 맛에 취해 술에 취해 잊을 수 없는 인상을 남기는 식당이다. 실내 인테리어도 새롭게 변 화되어 청결하면서 아늑한 느낌을 반 영한다. 술을 안주로 최적화 된 여러 메뉴가 있어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대구볼찜, 삼창구이, 감자탕, 돼지 껍 데기, 곱창전골 말로만 들어도 침샘 이 고이는 메뉴들 로 다양하다. 돼지포차의 가 장 인기 있는 주 메 뉴는 보쌈 과 족발 인데 돼지포차만의 특별한 레시피를 사용하여 보쌈/족 발의 육질이 쫄깃 하고 식감이 사르 르 녹는다. 고기종류에 빠질 수 없는 단짝 김치! 돼지포차의 김치는 깊은 맛을 내며 한 국 손님들이 맛을 본 후 미국에서도 깊

은 김치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 감 탄하기도 한다. 돼지포차의 밑반찬은 일반식당 밑반 찬이 아니라 시 골스러운 밑반 찬으로 한국 토 종의 맛, 어머니 의 손맛을 미국 에서도 느낄 수 있다. 직접 담근 반 찬들이라 맛이 깊고 음식메뉴들과 잘 어울릴 수 있는 종류의 밑반찬들이 돼지포차의 차별화 된 점이다. 야식점인 만큼 배의 허전함 을 달래줄 안주로 적격인 메뉴들이 여 러 종류의 술을 부른다.

한국손님도 많이 찾아 주지만 돼지포 차의 주 손님들은 중국, 베트남, 태국, 아시아계 손님들이 주로 방문하고 요즘 은 백인손님들도 발걸음도 잦다. 현재 돼지포차는 비즈니스를 오픈한지 1년 도 안되었지만 방문자들이 직접 레이팅 (Rating)을 다는 옐프(Yelp)앱에 별이 4개 반으로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고향이란 무엇인지 전통음식과 놀이 로 직접 느끼고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었고, 본격적인 역사캠프 에서는 고조 선 이후 철기시대 여러 국가들의 형성 과 특징에 대해서 배우고 강의 내용을 좀더 이해하기 쉽도록 당시 각 지역의 문화와 전통을 담은 실제 활동을 직접 같이 하였으며 활동했던 자료들을 가 지고 조별로 개인별 소감 및 결의를 발 표 하게 하였다” 고 말했다.

지난주 폭우 및 홍수로 큰 피해를 입 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과의 예정된 약속을 지키려고 11명의 교사와 10명 의 봉사자들이 하나가 되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이번 역사캠프는 멕시코시티, 몬테레이 등에서도 이미 매년 어김없이 활발하게 열리며 멕시코 곳곳에서 우리 것 배우기에 한창이다.

처음방문한 손님들이 지속적으로 재 방문을 하는 것으로 보아 손님들이 충 분히 만족했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 다. 돼지포차의 영업시간은 오후 3시 부터 오전2시까지이며 주소는 9200 N.Lamar Blvd #101 Austin TX 78753 이다. 문의는 512-821-3388, 하면 된 다. <김세정 기자>

멕시코 중서부 께레따로 시 에서

추석맞이 역사캠프 열려 폭우 및 홍수로 인한 피해에도 예정대로 우리 배우기

멕시코시티 에서 북서쪽으로200km 에 위치한 께레따로 한글학교에서 10/7.(토) 한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역 사캠프를 열었다. 올해로 4번째인 역사캠프에서는 추 석을 맞아 추석의 유래와 전통에 대해 전교생이 공부하였고 추석 명절음식 만들기를 함께 하며 타국에서 고향의 명절을 직접 체험 하였다. 학교 교장 서정현 목사는 “3살 꼬마 아이부터 고등부 학생들까지 고국을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우리 아이들에게

<이기수 기자>


센트럴 텍사스/멕시코 뉴스

OCT 13, 2017

코 리 아 월 드 | A9 |

춤과 노래로 하나된 시간,

한국동포, 멕시칸 지금처럼 함께 영원히… 지진 구호때 보였줬던 인류공동체, 우리가락으로 다시 한번 2017년 한-멕 문화교류 콘텐츠 사 업의 일환으로 개최된 창작 국악단 도 드리의 공연이 10/9(월) 몬테레이의 CONVEX 공연장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주)멕시코 누에보레온주 한인회 초 청으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에는 누에보 레온주 정무차관 가브리엘 데샹 루이스, 뻬스께리아 경찰책임자 레오넬 떼란 라 미레스,박주일 월드옥타 몬테레이 지회 장,(주)기아자동차 관계자, 한인교회 목 사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다. 홍연표 누에보레온주 한인회장은 축 사를 통해서 “이번 공연이 이루어 지기 까지 많은 어려움과 우여곡절이 있었으 나 모두 다 극복하고 함께 하는 자리가 마련 되었으니 마음껏 즐기고 우리모두 하나가 되자며” 흥을 돋구었다. 1998년 창단된 도드리 국악단은 20여 년간 600여차례의 국내공연과 20여 차 레의 해외공연을 통해 성장 발전하며 명 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대표 민간국악단 체로 자리 잡고 있다. 지구 반대편 타국만리에서 삶의 의지 를 이어가는 동포를 위로하고 현지인에 게 한국의 문화를 알리며 매년 공연을 이어오던 이 행사는 재정적인 문제등 어 려움을 겪어서 몇년간 중단 되었다가 지 난달 대지진을 겪은 멕시코 현지인과 동 포들의 향수를 달래고 용기를 주고자 올 해부터 다시 공연을 시작 하기로 하였 다. K-POP 경연대회에서 수상했던 현지 인 댄스팀들의 역동적이고 현대적인 한 류댄스가 시작되자 박수를 치며 어깨를

들썩이던 관객들은, 이와는 대조적인 외국인들 에게는 “고요한 아침의 나라 (The Land of the morning calm) ” 로 알려진 대한민국의 한과 얼이 담긴 국악이 시작되자 관람석은 어느새 침묵 과 경이로움 으로 바뀌었다. 해외에도 이미 널리 알려진 아리랑 을 도드리 국악단이 애절하면서도 힘있 게 새로이 해석한 국악 관현악곡 “도드 리 아리랑”을 시작으로 국악가요 “인연” “아름다운 나라” 그리고 한국무용 “여 명” 판소리 “심청가”를 숨죽이며 관람

하다가 멕시코 가요 “Secreto de amor” 를 연주하자 일부 현지 관객들은 같이 따라하며 흥겨워 하였다. 국악 가요와 춤이 적절하게 배합된 2시간의 공연은 짧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무대에 집중하 게 하였다. 또한, 공연 사이사이 마다 현지인 들 에게 “얼쑤 얼쑤” 하는 추임새를 가르쳐 주고, 판소리를 같이 배워 따라하게 하 는등, 보여주고 들려만 주는 공연이 아 니라 관객이 참여 하여 같이 하는 공연

분위기는 “우리는 함께 인생의 무게를 견딘다”는 지역 공동체임을 재차 확인 해 주었다. 모든 공연이 끝나고, 앵콜송으로 현지 인과 한국동포가 어울려져서 “베사메무 쵸” 를 합창 하면서 노래 하나가 오랜동 안 넘지 못했던 국적,인종을 뛰어 넘게 하는 원동력이 되게 함을 새삼 느끼며, 이 공연이 다시는 중단 되어서는 안된다 는 사명감을 갖게 만들었다. <이기수 기자>


JOBS/REAL ESTATE

OCT 6, 2017

구인/구직/매매/렌트

킬린 한인업소안내

식당운영에 관심 계신 분 연락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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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A |코KOREA WORLD 리아월드 | 17A |

한인단체 어스틴 한인회......................................512 442 4217 민주평통 어스틴 지회...........................512 619 2344 어스틴 노인회......................................512 487 4390 어스틴 한국학교...................................512 673 8508 어스틴 상공회......................................512 773 0001 어스틴 한인교회 교역자협의회.............512 671 9669 어스틴 해병대 전우회...........................512 785 9719 어스틴 부녀회......................................512 791 5017 어스틴 축구회......................................512 784 4031 어스틴 골프회......................................512 653 1668

AUSTIN

변호사

한인단체 및 업소안내 김원영 변호사(교통사고 전문)..............512 963 7135 김기철 변호사 .....................................512 230 2416 리차드 정 변호사..................................512 419 9288

식당

병원 / 치과 한인교회 운드락 한인장로교회............................512 671 9669 어스틴 제일장로교회............................512 339 3538 하이드팍 침례교회...............................512 645 8386 늘푸른교회...........................................512 371 7700 좋은교회..............................................512 803 0080 어스틴 보배교회...................................512 663 5981 예수찬양교회.......................................512 301 5959 주님의교회...........................................512 465 9191 어스틴 한인장로교회............................512 454 1727 어스틴 한인교회...................................512 372 9863 어스틴 한인천주교회............................512 835 9595 어스틴 한인침례교회............................512 443 2448 어스틴 연합감리교회............................512 296 9625 어스틴 한인펠로우쉽교회.................... .512 554 4820 예랑장로교회.......................................512 461 3664 어스틴 새 교회......................................512 689 5821 어스틴 큰빛장로교회............................512 784 8545 임마누엘 어스틴 교회...........................512 670 1413

건축 / 리모델링

Buffet Palace.......................................512 892 1800 Burger Tex II- Planet............................512 477 8433

식품

텍사스 종합치과...................................512 257 2828 박린다 안과..........................................512 328 0015 이상협 종합치과...................................512 716 1700 한상철 가정주치의...............................512 459 3177

보험

부동산

약국 이약국..................................................512 835 0200

자동차 정비 뷰티풀 루팅(지붕수리)........................ .512 963 7135 성조 건축..............................................512 773 0001 유목수..................................................512 296 3449 Tidy Enterprise lnc...............................512 490 6642

냉동 / 에어컨 / 히팅 GN World............................................512 228 2476

미용 / 이발

김스헤어살롱.......................................512 420 8773 두리 머리방..........................................512 302 0880 애니 미용실..........................................512 451 2888 앤더슨 이발관......................................512 302 0331 CNN 미용실.........................................512 300 0972 LJ 이발관..............................................512 371 1312 Sportsman Barber Shop.....................512 789 9870

아 부동산(수지 강)................................512 695 1481 강태원 부동산......................................512 796 5264 김세규 부동산......................................512 947 5599 김진 부동산..........................................512 351 1883 민금사 부동산......................................512 496 2229 삼성부동산(지주환)..............................512 590 0588 서영희 부동산......................................512 415 9851 서지원 부동산......................................512 567 3142 제니퍼리 부동산...................................512 698 6082 제이슨 장 부동산..................................512 576 1128 조성래 부동산......................................512 773 0001 JSP Reality(박재성) . ............................512 736 3317 Lee 부동산(이상림)..............................512 799 1056

아리랑 식당..........................................512 454 6364 제일회간(이찌방).................................512 458 3700 조선갈비..............................................512 419 1400 하나비 스시바......................................512 407 9000 화원.....................................................512 917 4681 게이샤 스시..........................................512 480 2211 노쓰 후난..............................................512 837 2700 만나식당..............................................512 323 0635 미도리..................................................512 257 1411 미카도 스시바......................................512 833 8188 서울 레스토랑 & DK Sushi Bar.............512 326 5807 소문난 집..............................................512 323 0153 아지신(Ajishin).....................................512 297 2758 엘 푸에고 불고기 타코..........................512 821 9888 오다꾸 스시..........................................512 834 9304 오사카 만선..........................................512 918 8012 우미야..................................................512 257 0888 이즈미(IZUMI) 스시..............................512 328 3333 코리아 하우스......................................512 458 2477 코리안 그릴..........................................512 339 0234 코리엔테 퓨전 한식당...........................512 275 0852 투게더 레스토랑...................................512 821 3388 해운대 갈비(구 신라)............................512 453 4111 후난중국식당.......................................512 443 8848

Q자동차...............................................512 469 7888 출장 자동차 정비(Mr. 박).....................512 590 1591 PH 자동차 정비소.................................512 238 1300

자동차 판매 현대자동차(최용준)..............................512 663 4483

전자제품 수리 레스큐 일렉트로닉스............................512 444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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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stin / Killeen 한인단체 및 업소안내

미용실 / 이발관

영원사 .................................................254 554 7770 영 미용실 ............................................254 526 8585 이스트게이트 이·미용실...................... .254 526 2191 J & L BEAUTY SALON........................ .254 634 6929 Killeen Barber Shop.............................254 526 0049

변호사 전화 / 휴대폰

Killeen

브루스 코크란 변호사.......................... .254 628 8887

크리켓 버넷..........................................512 467 8100

정수기

한인단체 킬린 한인회..........................................254 338 0363 킬린 상공회..........................................254 690 3334 킬린 한국학교......................................254 681 4989 킬린 골프회..........................................254 458 6239

어스틴 뚜레쥬르...................................512 373 8080

척추신경전문병원 에이스 카이로프랙틱............................512 339 1888

태권도 / 마샬아트 세계무술원...........................................512 258 7373 Flying Tiger Martial Art........................512 899 8536 Tiger Jung's Martial Arts.....................512 238 6015

페인팅

한인교회 순복음 새빛교회...................................254 628 1116 예수사랑교회.......................................254 338 3027 한미은혜침례교회................................254 680 4691 성정하상바오로 천주교회.....................254 698 4110 G5 교회...............................................254 554 5514

가구 웨어 하우스 퍼니처 .............................254 628 9088 퍼니처 월드..........................................254 519 0772

리스 페인트..........................................512 218 8083

학원 / 학교

간판 / 네온사인 센츄리 사인..........................................204 526 8384

Spartan Learning Academy................512 433 9612 몬테소리..............................................512 259 3333 이셉 아카데미......................................512 501 1121 어스틴 명문학원...................................512 797 5266 엔탑 아카데미......................................512 453 9920 Berkeley2 Academy............................512 968 7571

건축설계 용수건축..............................................254 634 7900 집수리 전문..........................................254 290 0809 SK 건축................................................254 200 1170

한의원 동산한의원...........................................512 459 6499

기도원 갈멜산기도원.......................................254 634 7050 엠마누엘기도원....................................254 692 1855

회계 / 세무 꽃집 샤론의 꽃..............................................254 690 4005 Flowers Touch.....................................254 680 7773

냉동 / 에어컨 / 히팅 영에어콘..............................................254 690 8016

노래방 메트라이프 보험...................................210-421-1724

식당 코리아나 식당......................................254 628 0338 고바우 식당..........................................254 526 3065 멍게집..................................................254 634 2333 옛고향 식당..........................................254 526 7555 오리엔탈 치킨......................................254 634 3315 오복정..................................................254 526 7347 코리언 키친..........................................254 634 8172 CHOPSTICK.........................................254 200 0022

병원

웅진코웨이...........................................512 586 5750

제과점

사찰

R&B 노래방..........................................254 630 3630

김정기 의료원......................................254 554 8668 양의탁 치과..........................................254 690 7997 윤현철 크리닉......................................254 616 2225 중앙종합치과.......................................254 519 2875 친치과 클리닉......................................254 699 9696 DELANEY 치과병원.............................254 618 5657 Scott & White......................................254 680 1200

식품점 오마트..................................................254 519 0888

자동차 바디 / 정비 에이스 타이어샵...................................254 554 8171 프로페인트바디....................................254 634 0021 Best Painting & Body...........................254 634 0505

보험 Farmers 조석원 종합보험.................... .254 526 4447

태권도 US 태권도 칼리지.................................254 690 3334

부동산 김동수 부동산......................................254 681 0070 권광희 부동산......................................254 681 5966 김미향 부돈산......................................254 319 7263 김윤희 부동산......................................254 681 4989 김현옥 부동산......................................254 681 4353 다나 김 부동산......................................254 371 3018 박윤주 부동산......................................254 702 4325

학원 / 학교 킬린운전학교.......................................254 526 6699 킬린한국학교.......................................254 681 4989

회계사 진원자 회계사......................................254 200 1170


OCT 13, 2017

코 리 아 월 드 | 19A |


| 20A | KOREA WORLD

샌안토니오

San Antonio

병원(치과)

한의원 경희 한의원..........................................210-832-0411

한인단체 및 업소안내

회계사 양재현 회계사......................................210-233-1833 조선자 회계사......................................210-348-0066

한인단체

식품 / 식당

샌 안토니오 한인회...............................210-325-4444 민주평통 샌 안토니오 지회...................210-317-1960 샌 안토니오 조행자 무용단...................211-317-1960 샌 안토니오 한인 볼링협회...................210-884-2176

보험 메트라이프 보험...................................210-421-1724

융자

코퍼스 크리스티 한인단체 상공회..................................................361-387-4113

코퍼스 크리스티 한인교회 한인 장로교회......................................361-356-6418 한인 침례교회......................................361-985-2262 천주교 공소..........................................361-991-3230

한인교회

상가

샌안토니오 아가페 장로교회................210-653-1634 샌안토니오 예수사랑 장로교회............210-365-2869 순복음 사랑의 교회...............................210-378-9807 연합감리 교회......................................210-341-8706 온누리 교회..........................................210-653-2270 임마누엘 나사렛 성결 교회...................210-637-6573 제일한인장로 교회...............................210-657-3057 한마음 침례교회...................................210-680-6363 한미장로 교회......................................210-945-9723 한인침례교회.......................................210-824-6070

자동차 정비 양스 오토..............................................210-657-4013

태권도

에어라인 쇼핑센터...............................361-906-1024

식당 아카 일본식당......................................361-851-9191 YOSI....................................................361-980-0748

KIM's Academy...................................210-653-2700

미용 / 이용

청소

태권도 최스 태권도..........................................361-853-2299 킥스 태권도..........................................361-857-5425

광고문의 713-827-0063

써니 미용실..........................................210-656-0502 윤 미용실..............................................210-590-6001

부동산

고향집..................................................210-822-8846 국화가든..............................................210-662-6699 킴스 갈비..............................................210-662-6699 아리랑..................................................210-650-3875 일송가든..............................................210-366-4508


OCT 13, 2017

코 리 아 월 드 | 21A |


| A22 | KOREA WORLD

연예뉴스

OCT 13, 2017

이제훈

“‘삼시세끼‘, 제가 출연하면 재미없을 것 같아 걱정했죠“ 배우 이제훈(33)은 2007년 영화 ’밤 은 그들만의 시간’으로 데뷔해 10년을 쉼 없이 달렸다. "이제 조금은 여유를 갖고 쉬고 싶다"는 욕심을 내비친 이제 훈. 최근에는 ’힐링’ 예능인 tvN ’삼시 세끼-바다목장’ 편에도 출연해 좋은 반 응을 들었다. 이제훈은 "형들이 너무 잘해줘 진짜 편했고, 음식이 맛있어서 정말 행복했 다. 윤균상 배우는 먼저 나를 알아봐 주 고 반겨줘 고마웠다"며 "처음 보는 사 람들이었는데도 정말 많은 이야기를 하고 편하게 지내고 왔다. 사실 내가 나가면 재미없을 것 같아 걱정했는데 그럴 필요가 없더라"고 즐 거워했다. 그는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tvN 10주년 시상식에서 나영석 PD님이 시 상해주셨는데 퇴장하는 길에 이야기를 나눴다"며 "’PD님 예능 너무 잘 보고 있어요. 저도 불러주세요’라고 했는데 나 PD님이 ’진짜 불러도 돼요?’라고 하 시더라. 이번에 불러 주셔서 사실 고민 하지도 않았다. 난 내가 나가면 재미없 을 것 같아 걱정했는데 그럴 필요가 없 었다"고 웃었다. 쉬고 싶다는 이제훈은 작품 이야기에 는 또 눈이 번쩍였다. 그는 "제대로 된 액션을 해보지 못한 것 같다"며 "몸으 로 부딪히는 작품을 하고 싶다"고 바랐 다. 지난 작품 홍보를 위해 이제훈을 만 났을 때 그는 복싱 영화를 하고 싶다고

바란 바 있다. 여전히 꿈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이제훈은 "왜 안 만드시는 걸까요?" 라며 웃었다. "예전에 ’아름다운 그녀’라는 권투 소 재 드라마를 보면서 저도 그런 복싱 연 기에 대한 꿈을 꿨거든요. 할리우드 작

품인 ’성난 황소’(분노의 주먹), ’크리드’ 등도 재미있게 봤고요. 그런데 한국에 서는 계획이 없어 아쉽네요." ’박열’에서 함께한 이준익 감독이 힙 합을 소재로 새로운 작품을 하고 있으 니, 감독님의 차기작으로 복싱영화를 넌지시 얘기해보라고 하니 이제훈은 " 그 생각을 못했다. 한 번 얘기해봐야 할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하고 싶은 작품 이야기에 이제훈은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제가 그렇게 많 은 작품을 한 게 아니에요. 함께하고 싶 은 선배도 많아요. 한석규 선배님과는 2편을 했지만 또 하고 싶고요. 송강호 최민식 하정우 강동원 선배 등등 너무 많아요. 많이 불러줬으면 좋겠습니다."

윤여정 "보톡스 성형? 햇빛 알러지 약 때문" 명배우의 입담은 남달랐다. 12일 tvN ‘택시’에선 윤여정이 게 스트로 출연해 트레이드마크인 솔

직 입담을 뽐냈다. 이날 윤여정은 ‘윤식당’ 당시 불 거진 성형루머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그녀는 최근 햇빛알레르 기로 약을 먹고 있었다며 “그 때문 에 얼굴이 붓더라. 처음엔 얼굴이 좋아 보인다고 하더니 계속 부으니 까 보톡스 오해가 생긴 거다”라고 털어놨다. “심지어 동생까지도 내게 보톡스를 맞았냐고 물어보더라”는 것이 윤여정의 설명. 이어 그녀는 “성형을 하려면 다 른 데를 하지 얼굴을 그렇게 했겠 나?”라며 거듭 솔직한 반응을 보였 다. 윤여정이 성형수술을 하고자 했 던 부위는 바로 코다. 윤여정은 “어 느 날 우는 연기를 하는데 장용이

내게 ‘매봉터널로 들어가는 줄 알았 어’라고 하는 거다. 내 콧구멍이 매 봉터널 같다는 거다. 나도 여배운 데”라고 토로했다. 이어 그녀는 직접 성형외과로 가 상담을 받은 적도 있다며 “콧구멍 줄이는 수술에 대해서 문의했는데 의사가 ‘그냥 맛있는 거 잡수시고 사세요’라 하더라. 진정한 의사다. 내 나이에 콧구멍 줄여서 뭐하나” 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특유의 입담도 빛을 발했다. 윤여 정은 영화로 호흡을 맞추게 된 이병 헌에 대해 “배우로서 최고의 눈빛 을 가졌다”라면서도 “키는 좀”이라 고 말을 줄이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연예뉴스

OCT 13, 2017

코 리 아 월 드 | A23 |

김종국 "결혼? 조만간 좋은 소식 알려드리겠다"

소녀시대, 탈 SM 선언! 소녀시대가 분열되는 조짐이 다. 해체는 아니라고 일갈했지 만, 이미 완전체가 주는 상징적 의미가 깨졌다. 데뷔 10주년을 채운 소녀시대가 앞으로 어떤 행 보를 보여줄지 불투명하다. 소녀시대가 2017년 8월, 데뷔 10주년을 자축했다. 사실 당시에 도 삐거덕거리던 상황이었다. 소 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 사항이 말끔하게 마무리되지 않 았기 때문. 대외비였지만, 소녀 시대의 속사정은 하나둘씩 새어 나왔다. 그 시작은 멤버 티파니였다. 데뷔 전 지냈던 미국으로 돌아가 겠다고, 가수가 아닌 배우로 전 향하겠다는 티파니의 뜻이 공공 연하게 퍼졌다. 이후 몇몇 멤버 들 역시 SM이 아닌 다른 곳에서 새롭게 도모하겠다는 소문이 나 돌았다. 그러던 중 지난 9일 멤버 티파

니, 수영, 서현의 ‘탈 SM 선언’이 발표됐다. 즉각 SM 측도 입장을 내놓았다. 멤버 태연, 윤아, 효연, 유리, 써니만 SM와 재계약을 했 다는 설명과 “소녀시대의 해체 는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2007년 아홉 멤버로 시작한 소녀시대. 하지만 2014년 멤버 제시카가 탈퇴하며 8인조로 축 소, 완성형에 흠집을 냈다. 다행 히 8인조 소녀시대는 2015년, 정 규 5집으로 건재함을 알렸다. 8 인조 완전체로 새 단장한 소녀 시대는 완전체, 유닛, 솔로를 병 행했다. 여전히 대한민국 넘버원 걸그룹이었다. 하지만 2017년 티파니, 수영, 서현의 재계약 불발은 3년 전과 비교해 더 악화된 상태다. 일단 “해체는 아니다”고 했지만, 현재 로써 온전한 그룹 활동이 지속 될지는 미지수. 일단 티파니는 미국 체류를 원하고 있고, 수영

과 서현은 배우에 큰 뜻을 품었 다. SM 소속으로도 얼마든지 진 행할 수 있고, 실제로 영유했던 부분이다. 하지만 티파니, 수영, 서현은 굳이 SM을 떠나서 제 꿈 을 이루겠다고 나섰다. 소녀시대는 SM을 대표하는 걸 그룹인 동시에 K팝을 전 세계로 확산시킨 대표 아이돌이다. SM 과 소녀시대의 브랜드 가치를 함 께 높인 경우다. 동시에 멤버들 역시 소녀시대라는 범주 안에 있 었기 때문에 솔로 앨범도 내고, 드라마 여주인공도 맡았으며, 뮤 지컬 배우에 이름을 올릴 수도 있었다. 그런데 더 이상 SM 소속 이기를 거부했다. 그러면서도 소 녀시대 멤버는 유지하겠단다. 일단은 8인조 소녀시대가 가 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티파니, 수영, 서현이 직접 속내를 드러 내며 5인조로 재편되는 건 아닐 지, 소녀시대의 새 앨범 구성원 이 궁금해진다.

10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KBS 미디어센 터 심석홀에서 KBS2 새 예능프로그램 '용띠클럽철부지 브로망스'(이하 '용띠클럽')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장혁 차태현 홍경인, 가수 김종국 홍경민, 김민석 PD와 최재형 PD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용띠클럽' 멤버 중 유일하게 미혼인 김종국은 " 이번 여행에서 친구들에게 결혼에 대한 다양한 조 언들을 많이 들었다"고 했다. 이어 김종국은 "제가 혼자 미혼이다 보니까 친구 들에 비해 뒤쳐지는 느낌이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종국은 결혼 시기에 대해 "조만간 좋 은 소식 알려드리겠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용띠클럽'은 함께일 땐 두려울 게 없었던 철부 지 친구들의 좌충우돌 소동극을 담은 야외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철이 없지, 꿈이 없냐!" 를 외치며 철들기를 거부한 20년지기 용띠 절친들 의 유쾌한 로망여행을 담았다.

채림-고재기 부부, 임신 8개월 근황 공개 배우 채림과 남편인 중국 배우 고재기 (가오쯔치)가 가족들의 근황을 전했다.

배기성, 11월 19일 결혼 11일 관계자에 따르면, 배기 성은 11월 19일 63빌딩에서 오 후 5시 결혼식을 올린다. 배기 성은 지인들에게 자신의 결혼 날짜와 장소를 알리며 청첩에 나섰다. 앞서 배기성은 지난 8월 KBS2 '전설을 노래하다-불후 의 명곡' 녹화에서 "오는 11월 결혼을 계획하고 있다"고 깜짝 발표했다. 여자친구를 향해 깜 짝 프러포즈를 하기도. 배기성의 여자친구는 12세 연하의 직장인이다. 배기성 은 인터뷰에서 "원래 현명하 고 정신적으로 저의 리더가 되 어 줄 친구가 이상형이었다. 여 자 친구가 딱 그랬다"면서 "살

면서 책을 거의 안 읽었는데, 작년에 여자 친구가 추천해준 책 60권 정도를 읽었다. 강요 는 없었지만 자연스럽게 그렇 게 됐다. 그러다 보니 여자 친구와 결 혼하면 정신적 인 삶이 윤택해 지겠다 싶었다. 그것이 결혼을 결심한 결정적인 계기였다"고 말했다. 배기성은 1972년생으 로 MBC '대학가요제'에 서 '노을진 바다'로 은 상을 수상하며 연예 계에 데뷔했다. 그는 1998년 이종원과 그룹 캔을 결성했

고, '내 생에 봄날은', '맨발의 청 춘', '천상련' 등의 히트곡을 남 겼다.

고재기는 최근 자신의 SNS 웨이보에 가족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채림 의 임신 소식이 알려진 뒤 처음으로 전하는 근황이다. 채림은 임신 8개월째. 사진에는 채림과 고재기, 그리고 채 림의 시부모와 시누이의 모습이 담겼 다. 추석을 맞아 한자리에 모여 단란 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사진과 함께 고재기는 "우리 가족이 다 모 였어요. 우리 리우도 있어요. 우리 가 함께 보내는 중추절(추석)"이 라는 메시지를 더했다. '리우'는 태 어날 아기의 태명으로 짐작된다. 한중 연예계 대표 커플인 채 림 가오쯔치 부부는 중국 드라 마 '이씨가문'으로 인연을 맺어 2014년 10월 백년가약을 맺었다. 지난 8월 임신 6개월이라는 사실 이 알려졌다.


Sports

스포츠

Page 24 | OCT 13, 2017

월드컵 북중미

미국 탈락 & 파나마 첫 본선 2018 러시아 월드컵 북중미 지역 예선 최종전에서 연 달아 이변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미국이 32년 만에 본선 진출에 실패한 데 반해 파나마는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티켓을 거머쥐었다. 11일 오전 8시 30분(한국 시간), 월드컵 북중미 예선 최종전이 동시에 열렸다. 최종전이 열리기 이전만 하 더라도 미국은 승점 12점으로 파나마(승점 10점, 골득 실 -2)와 온두라스(승점 10점, 골득실 -7)에 승점 2점 앞선 상태에서 골득실에서도 크게 우위를 점하고 있었 을 뿐 아니라 최하위 트리니다드 토바고와의 경기를 앞 두고 있었기에 본선 직행이 유력해 보였다. 반면 온두 라스와 파나마는 북중미 1, 2위 멕시코와 코스타리카를 상대해야 했다.

# 전반 16분 멕시코 선제골... 온두라스 탈락 위기 가장 급한 팀은 온두라스였다. 온두라스는 골득실에 서 -6으로 미국(+5)과 파나마(-2)에 크게 열세를 보이 고 있었기에 기왕이면 대량 득점에 이은 승리가 필요했 다. 하지만 노련한 멕시코는 전반 16분 만에 라울 히메 네스의 크로스를 오리베 페랄타가 가볍게 밀어넣으며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이 시점만 하 더라도 북중미 예선은 예상대로 결과가 흘러갈 것으로

보였다.

# 전반 17분 미국의 자책골... 불길한 조짐의 시작 하지만 미국은 경기 시작 17분 만에 자책골을 허용하 며 북중미 예선 흐름에 일대 격변을 일으켰다. 중앙 수 비수 오마르 곤살레스가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크로스 를 저지하려다 미국 골문 안으로 골을 넣는 우를 범한 것. 팀 하워드 골키퍼가 몸을 날렸으나 곤살레스의 발 을 맞고 튀어오른 공은 로빙 슈팅 형태로 미국 골문을 갈랐다. 이래저래 미국 입장에선 기분 나쁜 골이었다.

# 전반 34분 저력의 온두라스 동점골 온두라스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온두라스는 34분 경 알렉산더 로페스가 먼거리에서 올린 얼리 크로스를 알베르트 엘리스가 헤딩 슈팅으로 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성공했다.

난 데 반해 온두라스는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4위로 올 라섰다. 이어서 36분 3초경에 트리니다드 토바고 측면 수비수 알빈 존스가 27미터짜리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 으로 미국에 일격을 가했다. 하지만 파나마가 코스타리 카에 0-1로 지고 있었고, 온두라스 역시 멕시코와 1-1 균형을 이루고 있었기에 미국의 순위(3위)엔 변화가 없 었다.

# 전반 38분 멕시코 추가골... 니가 가라 월드 컵? 이 와중에 파나마에 희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멕시코 공격수 카를로스 벨라가 39분경 페널티 박스 안에서 차 분하게 골을 성공시키며 온두라스에 2-1로 앞서나가기 시작한 것. 이와 함께 파나마는 다시 4위로 올라섰다. 미국과 파나마, 온두라스가 모두 사이좋게 실점을 허용 하며 '니가 가라 월드컵'을 시전하는 모양새였다.

# 후반 2분 미국 신성 풀리시치의 추격골 # 전반 36분 코스타리카 선제골 & 트리니다드 토바고 추가골 36분경에 연달아 골 소식이 전해졌다. 먼저 35분 50 초, 코스타리카 공격수 요한 베네가스가 파나마 원정에 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와 함 께 첫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던 파나마는 5위로 밀려

후반 시작과 함께 첫 포문을 연 팀은 미국이었다. 골 을 넣은 선수는 다름 아닌 미국이 자랑하는 신성 크리 스티안 풀리시치였다. 풀리시치는 후반 2분경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미국은 무승부만 거두어 도 월드컵 본선이 유력했기에 풀리시치의 골은 팀 사기 를 끌어올리기에 충분했다. <25페이지에 계속>


OCT 13, 2017

스포츠뉴스

# 후반 7분 파나마 불굴의 의지 로 만든 동점골

# 경기 종료 휘슬... 파나마 월드 컵 첫 진출 & 미국 충격의 탈락

하지만 월드컵 첫 진출을 노리는 파 나마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7 분경 아니발 고도이의 코너킥을 공격 수 가브리엘 토레스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며 천금같은 동점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탈락 위기에 몰린 미국은 파상공세 에 나섰으나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골 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 42분경 바비 우드의 슈팅은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

# 후반 9분 온두라스 행운의 동 점골 파나마의 동점골이 나오고 단 2분 만 에 온두라스도 동점골(2-2)을 넣는 데 성공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에디 에 르난데스가 시도한 강력한 슈팅이 골 대 맞고 기예르모 오초아 멕시코 골키 퍼 뒷통수를 다시 맞고 골문 안으로 들 어간 것. 온두라스 입장에선 행운이 따 른 골이었다. 온두라스까지 동점골을 넣으면서 이제 승부는 1골 싸움으로 전 개됐다.

혔고, 자책골의 주인공 곤살레스가 인 저리 타임에 골문 앞에서 시도한 슈팅 은 골대를 넘어갔다. 결국 미국은 1-2로 패하며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부터 이어오던 7회 연 속 본선 진출 기록이 중단되는 수모를

# 후반 42분 파나마 역전골... 첫 월드컵 진출이 고지에! 마지막 순간에 웃은 건 파나마였다. 전원 공격에 나선 파나마는 경기 종료 3분을 남긴 시점에 중앙 수비수 로만 토레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으 로 천금 같은 역전골을 넣었다. 이와 함 께 파나마는 3위로 올라섰고, 미국은 5 위로 추락했다.

겪어야 했다. 32년 만의 월드컵 예선 탈 락이다. 반면 파나마는 역사상 처음으 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 감격을 맛 보았다. 난타전 끝에 멕시코를 꺾은 4 위 온두라스는 호주와 플레이오프를 치 를 예정이다.

박지성, 평창 올림픽 '그리스 성화 채화' 참가 개최국 첫 주자 선정 화는 약 1주일 동안 그리스 전역을 돌고, 개막 100일 전인 11월 1일 국 내로 들어와 인천에서 국내 봉송 일 정을 시작한다. 올림픽 성화가 한국 을 찾는 것은 1988년 서울올림픽 이 후 30년 만이다. 올림픽 성화는 '모두 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이라는 슬로건 아래 11월1일 부터 총 101일 동안 전국 17개 시• 도를 돌 예정이다. 2월 9일 개회식장 에서 점화될 때까지 총 7,500명의 주 자와 함께 올림픽 정신을 나눈다.

# 후반 15분 온두라스 역전골... 월드컵 희망 살리다 파나마의 동점골이 나오고 단 2분 만 에 온두라스도 동점골(2-2)을 넣는 데 성공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에디 에 르난데스가 시도한 강력한 슈팅이 골 대 맞고 기예르모 오초아 멕시코 골키 퍼 뒷통수를 다시 맞고 골문 안으로 들 어간 것. 온두라스 입장에선 행운이 따 른 골이었다. 온두라스까지 동점골을 넣으면서 이제 승부는 1골 싸움으로 전 개됐다.

코 리 아 월 드 | A25 |

한국이 탄생시킨 최고의 스포츠 스타, '산소탱크' 박지성이 2018 평 창동계올림픽 성화 채화의 현장에 간다. 오는 24일 그리스 올림피아에 서 박지성은 개최국인 한국을 대표 하는 주자로 성화를 봉송한다. 평창동계올림픽은 내년 2월 9일 부터 25일까지 강원도 평창 일대에 서 개최된다. 이에 앞서 올림픽의 발상지인 그 리스 올림피아에서 성화가 채화된 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4일 평창으로 향하는 올림픽 성화를 올 림피아에서 채화한다.

올림픽 성화는 고대의 방식으로 태양광선을 이용해 성화를 채화한 다. 전통적으로 첫 봉송 주자는 그리 스 출신의 스포츠이고, 두 번째 주자 는 개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인이 나선다. 평창동계올림픽의 홍보대사 로도 활동 중인 박지성이 그 주인공 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수 많은 스포 츠 스타 중 박지성이 첫 개최국 주자 로 선정된 배경에는 올림픽을 포함 한 국제 대회 경험, 유럽 현지를 포 함한 세계적 인지도가 고려된 것으 로 알려졌다. 박지성의 손을 거치는 올림픽 성

박지성은 교토퍼플상가, PSV아인 트호벤,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등에 서 현역 시절을 보냈고, 2000년시드 니올림픽에서 활약한 바 있다. 2004 년 아테네올림픽 당시에는 연령 제 한 때문에 와일드카드차출을 추진했 지만, 소속 팀을 이끌던 거스 히딩크 감독의 반대로 무산됐다. 은퇴 후에 는 국제축구연맹(FIFA) 마스터 과정 을 수료했고, 현재 평창올림픽 홍보 대사, 맨유 글로벌 앰버서더, 아시아 축구연맹(AFC) 사회공헌분과위원, 국제축구평의회(IFAB) 자문위원 등 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리 스에서 봉송을 마친 박지성은 오는 28일 국내에서 맨유 글로벌 앰버서 더 행사를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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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Page 26 | OCT 13, 2017

다이어트 하면서 시작된 어지럼증, 혹시 ‘나트륨’ 문제? 다소 극단적인 음식조절을 동반한 다이어트를 하면서 한두 번 겪게 되는 어지럼증. 하지만 이 어지럼증이 지속되면 ‘저나트륨혈증’은 아닌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실제로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식사 섭취량은 대폭 줄이고, 물을 많이 마시게 되면 나트륨 균형이 깨져 저나트륨혈증이 생길 수 있다. 즉, 나트륨 보충은 없으면서, 단시간에 많은 물을 섭취해 혈관 내에 나트륨 농도가 낮아지는 것이다.

많아도, 적어도 문제인 ‘나트륨’ 나트륨은 세포 안과 밖의 삼투압 조절을 통해 인체 의 수분량을 조절해주고, 혈압을 조절하여, 신체 항 상성을 유지시킨다. 또한 신경자극을 원활하게 해주 고, 정상적인 근육운동과 포도당, 아미노산 등 영양 분의 흡수와 이동 등의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만, 우 리나라 국민의 식습관이 너무 짠 음식에 익숙하다 보 니 ‘나트륨’ 섭취에 대해서는 과민반응부터 보이게 되 어 저나트륨혈증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이 사실. 하지만 영양섭취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 물을 많이 먹는 다이어트 방법을 진행하는 경우 저나트륨 혈증에 의한 다양한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저나트륨혈증이 되면 세포 안으로 수분이 이동하게

되며, 이러한 변화가 뇌세포에 나타나는 경우 어지럼 증, 두통, 구토, 오심, 의식장애, 간질 발작 등이 나타 날 수 있다.

용(물중독)을 막기 위해서는 식사량을 갑자기 줄인다 거나 운동량을 갑자기 늘리는 등의 무리한 다이어트 방법은 금물이다.

실제로 심한 물다이어트를 하는 경우 이전에 없던 어지럼증으로 병원을 방문했을 때 저나트륨혈증을 진단받는 경우도 있다. 또한, 다이어트를 한다고 무리 하게 땀을 내는 운동을 한 후에 급하게 물을 많이 마 셔도 혈액 속 나트륨 농도가 평소보다 낮아지면서 저 나트륨혈증이 생길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운동 시에는 15~20분 간격으로 물 한 컵 정 도를 천천히 마시고, 물로 배를 채운다는 식의 무리한 물다이어트도 금기사항이다. 물을 많이 마셔야 하는 경우라면 소금도 같이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저나트륨혈증, 물 중독을 예방하는 올바른 수분 섭취법 과도한 수분 섭취에 의한 저나트륨혈증이라는 부작

물이 몸에 좋다고 해도 전문가들은 과유불급이라 지적한다. 평소 질환이 있거나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 면 물은 1~2시간에 한 잔 정도면 충분하며, 카페인 등 이뇨작용을 하는 음식을 먹는다면 조금 더 보완하 는 정도로만 수분을 섭취하도록 한다.


OCT 13, 2017

교육칼럼

코 리 아 월 드 | A27 |

우리 아이 부정적 감정을 어떻게 해결할까? 김철규 Veritas Montessori Academy 원장

한 명 한 명 아이들의 영 혼을 사랑하고 귀하게 여 기는 김철규 원장은 아이 들의 건강과 지적, 사회 적, 영적 발전을 위해 노 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 는 모습으로 어린이와 청 소년 교육에 매진해 왔습 니다. 김원장은 몬테소 리 교육학 석사를 비롯, 교육학, 영문학, 역사, 신 학 등의 분야 에서 여섯 개의 학위를 취득했으며 Harvard University 을 졸업할 때에는 17세기 부터 내려오는 Edward Hopkins Shareholder Award를 수상하기도 했 습니다. 오늘을 충실히 살 아가면서도 내일을 향한 꿈을 품고 살아가는 김원 장의 소망은 아이들과 온 가족을 위한 생활 공동체 를 일구는 것입니다.

어린 시절을 생각하면, ‘아, 지금 내가 그 때의 나에게로 돌아가서 위 로해 주고 싶은 기억’이 있으신가요? 즐겁고 행복한 때도 많았지만 힘들

고 슬퍼도 아무런 위로나 도움을 받지 못했던 기억이 한 두 가지 정도는 다들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문제는 그런 어 려움의 경험들이 한 사람의 평생에 좋 게든 나쁘게든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는 점입니다. 그래서 어린 때 받은 상 처와 아픔의 영향들로 회복하는 방법 (adverse childhood experience, ACE) 을 연구하는 심리학자들이 있습니다. 허리케인 하비가 언제 있었냐는 듯 아무런 느낌 없이 사는 분들도 많지만 아직도 집과 삶이 복구되지 않아 힘들 게 지내는 분들도 많이 있음을 알고 있 습니다. 많은 것들이 갑자기 바뀌어 버 린 삶, 어른들에게도 쉽지 않지만 상황 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이 없는 아이들은 더 큰 영향을 받고 있음이 분명합니다. 허리케인이야 흔히 일어나는 일은 아니지만 아이들은 많은 환경적 위험 요소들 속에서 자라납니다. 2016년 어 린이 건강에 대한 미국 정부의 통계에 의하면 미국에서 자라는 어린이들의 절반 이상이 부모들의 학대, 방치, 가 정내 폭력, 이혼, 정신 질환, 약물 복용, 극빈에 노출되어 있으며, 5분의 1 이상 은 이 중 두 가지 이상을 겪으며 자라 난다고 합니다. 아이들의 정서 발달 뿐 만 아니라 학습에도 큰 장애가 되는 일 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인간의 뇌는 ‘학 습’이 아니라 ‘생존’을 추구하기 때문 입니다. 생존이 가능한 상황에서 학습 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지요. 학대, 부모의 정신 질환, 허리케인 및 홍수와 같은 엄청난 일을 당했던 어

린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느 끼고 있는 불안과 분노 등의 감정들이 왜 일어났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것보다는, 이런 감정들이 생길 때에 어 떻게 대처할 수 있는지에 대해 배우는 것입니다. 부정적인 감정을 대처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하면 팔을 움직이고 얼굴을 찡그리는 틱 장애와 같은 가시 적인 문제 뿐만 아니라, 장차 언제 드 러나게 될지 모를 많은 잠재적 문제들 을 안고 살아가게 됩니다. 아이들의 부정적인 감정을 대처하 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부모의 감 정적 여유 (emotional availability)입 니다. 아이의 상태를 볼 수 있는 부모 라면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아이의 상 태를 인지해 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야 ‘무슨 일 있니?’ 라고 묻는 부모에게 ‘Nothing.’이라 말하기 일쑤이지만, 사 실 아이들의 ‘nothing’은 ‘many things’

일 수 있습니다. 그 다음 단계는 아이 가 말할 수 있도록 들어주는 것입니 다. 혼자 있을 때 그런 일이 일어나 면 어떻게 할 수 있는지 방법을 찾아 보는 것도 좋습니다. 좋아하는 인형 을 꼭 안는 것, 팔을 둘러 스스로를 허 그하는 것 등은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그 다음 단계는 아이가 안전하다 고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하루 일과에 일관성을 기하고 예 측 가능한 상황을 만들어 주는 것입 니다. 다음 일과에 대해 미리 언급해 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결국은 커뮤니케이션입니다. 아이 들과 눈을 맞추고 이해할 수 없는 말 일지라도 들어주고 함께 시간을 보내 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모 노릇하기 힘듭니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투자 입니다.


한류뉴스

| A28 | KOREA WORLD

OCT 13, 2017

‘한식, 세계를 만나다’

2017 월드 한식 페스티벌 팡파르 과 한식의 멋을 풍요롭게 전파할 계획 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가 주 최하는 ‘2017 월드한식페스티벌(2017 World Hansik Festival)이 28일부터 10월 15일까지 세종로공원, 한식문화 관 등 서울 일대에서 18일간 개최된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를 맞는 이 번 행사는 ‘한식, 세계를 만나다(from HANSIK, to WORLD)’라는 주제로, 그 동안 개최했던 한식행사의 우수성과 경험을 살려 한식의 매력과 미래 가치

를 세계인이 친근하게 접근해 체험할 수 있도록 코리아고메, 주안상차림, 한 식콘서트, 혼례 상차림 등 정통 한식부 터 모던 한식까지 다양한 콘텐츠로 프 로그램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청년농부 직거래장터, 청년셰프 팝업 레스토랑, 코리아고메, 주안상 차 림 및 스탠딩토크쇼, 전통혼례 재현 및 혼례상차림 시식, 한식 콘서트, 한국 식 문화 전시 등으로 한국 추석의 넉넉함

아시아아티스트어워즈,

우선 한국의 K-POP과 드라마는 국 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위상을 떨치 며 독보적인 영향력을 과시해왔다. 그 럼에도 1년 동안 가장 많은 사랑을 받 은 K-POP과 드라마를 한 눈에 알아보 기에는 어려웠던 터. 이를 위해 ‘AAA’는 국내 최초로 K-POP과 드라마를 종합한 시상식을

아울러 세계 각국에 한식 우수성을 홍보하는 데 앞장설 ‘명예 건강한食서 포터즈’로 청년셰프인 한식당 아미월의

인업으로 레전드를 경신할 예정이다.

올해는 더 특별한 이유가 있다 올해 제 2회를 맞이한 ‘2017 Asia Artist Awards’(2017 아시아아티스트 어워즈, 이하 ’AAA’)가 다채로운 볼거 리로 무장해 찾아온다. 올해 시상식은 더욱 특별한 이유들이 있다.

28일 광화문 세종로공원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2017년 한식 글로벌 파트 너십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은 이 탈리아 사르데나 자치정부 마시모 테 무시(Massimo Temussi) 노동국장, 주지사 수석비서관 레이몬도 맨디스 (Raimondo Mandis), 호주 빅토리아주 상공회의소, 각국 대사관 관계자가 참 석할 예정이다.

개최, 이제껏 보지 못한 새로운 패러 다임을 제시하며 제 1회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이 기세를 이어 제 2회 ‘AAA’에도 벌써부터 전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어 작년보다 한층 더 뜨거워진 축제의 열기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 해를 빛낸 최고의 가수들과 배우 들 참석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작년 에 열린 제 1회 ‘AAA’에서는 한 자리 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역대급 가수들 과 배우들이 자리해 주목도를 높인 바 있다. 올해는 이보다 업그레이드 된 라

먼저 2017년 혜성같이 등장한 괴물 신인 워너원을 비롯해 인기그룹 세븐 틴, 비주얼 그룹 다이아, 스누퍼, 신예 그룹 아스트로, 프리스틴이 참석을 알 렸으며 이 외에도 국내 한류스타 및 아 시아 스타 등 입이 떡 벌어질 만한 정 상급 셀럽들이 대거 자리하여 시상식 을 화려하게 꾸며줄 전망이다. 특히 작년보다 규모를 확장해 가수 20팀, 배우 20명이 참석할 이번 시상식 은 보는 것만으로도 압도적인 장관을 연출, 오로지 ‘AAA’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전 세계의 시선이 집중된 만큼 제 2 회 ‘AAA’는 심사에 있어서도 공정하고 글로벌한 방식으로 투명성을 높인다.

유종하, 청년 농부 강선아가 선정된다. 이와 함께 한식에 대한 애정이 특별 한 외국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이탈리 아), 다니엘 린데만(독일), 기욤 패트리 (캐나다)도 건강한食서포터즈로 위촉 된다. 이들은 주한 외국인은 물론 각자 의 나라에서도 한식 우수성을 알리는 활약을 펼치게 된다. 특히 18일간 행사 기간 중에는 곳간, 스와니예, 두레유, 페스타 다이닝, 다담 등 서울 소재 유명 한식 레스토랑 50개 가 ‘코리아고메’에 참여해 프리미엄, 모 던, 캐주얼로 구분돼 수준 높은 한식의 매력을 선보인다.

올해 일본, 중국, 대만, 홍콩, 싱가폴, 인도네시아의 아시아권과 더불어 남미 아르헨티나와 북미의 멕시코를 포함한 미주지역, 유럽권의 한류 팬들을 대상 으로 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쟁쟁한 후보들을 엄선, 분야별로 가장 높은 평 을 받은 아티스트에게 상을 수여한다. 또한 100% 투표로 수상자가 선정되 는 ‘팬투표 인기상’을 통해 자신이 좋아 하는 스타에게 수상의 영예를 안길 수 있는 뜻 깊은 상까지 마련돼 있어 시상 식의 의미를 더한다. 이처럼 제 2회 ‘AAA’는 작년보다 규 모는 확장하고 내실은 강화한 콘텐츠로 중무장하여 시상식을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 시키고 있다. 오는 11월 1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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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구성된 한류트레이닝센터는 한류의 세계화를 이끌어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스타사관학교’로, 한류의 지속성을 담보 하는 ‘한류 체험의 장’으로 그 역할을 다 할 것 입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교육시설, 학습유해 환경이 차단된 안전한 환경, 체계화된 교 육과정 및 전문운영진을 갖춘 한류트레 이닝센터는 교육생의 꿈이 현실화되는 실현의 장이며, Next 한류가 탄생하는 메카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코리아월드에 문의하세요. 더 정확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OCT 13, 2017

코 리 아 월 드 | 29A |


| 30A | KOREA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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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13, 2017

코 리 아 월 드 | 31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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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뉴스

OCT 13, 2017

코 리 아 월 드 | A33 |

실직, 이혼 등 극심한 스트레스 - ‘뇌 노화’ 유발 이혼, 실직 등과 같은 극심한 스트 레스 사건을 겪으면 후에 뇌 나이가 1.5~4년은 더 빨리 노화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공중보건국과 위스콘신의과 대학 전문가들이 향후 인지기능을 나쁘게 하는 27가지의 스트레스가 심한 사건들을 정리하고, 인생 초반 에 강한 스트레스 사건을 경험하는 것만으로도 향후 뇌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기억력을 포함한 다양한 뇌 영역에 대한 신경학적 테스트를 받은 성인남녀 1,320명(흑인 82명 포함)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들의 평균나이는 58세였으며, 이들은 모 두 인생에서 스트레스가 많은 사건 을 경험했다.

스트레스가 많은 사건 27가지 1. 2. 3. 4. 5. 6.

학교 유급 잘못된 일로 집에서 쫓겨남 부모의 실직 부모의 알코올 중독 부모의 약물 남용 학교중퇴

24. 25. 26. 27.

7. 퇴학 또는 정학 8. 학교 낙제 또는 월반(상급반 진 급) 9. 해고 10. 장기 실직(무직) 11. 부모의 사망 12. 부모의 이혼 13. 배우자, 파트너의 불륜 14. 법적 문제 15. 형제자매의 사망(부재)

16. 아이의 사망(부재) 17. 생명을 위협받을 정도로 위험한 출산 경험 18. 화재, 홍수 등 자연재해로 인해 집을 잃음 19. 신체적인 폭행, 공격 20. 성폭행 21. 심각한 법률적 문제 22. 수감 23. 파산선고

술이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해로운 이유 4가지 여성의 음주는 남성보다 건강상 더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온다. 건강하고 알코올에 이상 반응이 없는 사람이 술 을 먹어서 몸에 해롭지 않은 주량을 ‘적 정 음주’라고 하는데 성인 남성의 적정 음주량은 하루 소주 4잔 이내, 여성은 하루 2잔 이내로 차이가 난다. 보건복 지부 ‘여성이라 더 위험한 음주’를 통해 여성 음주의 위해성을 알아본다.

◆ 술이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해 로운 이유 4가지 1. 술은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쉽 게 흡수된다. 알코올은 인체의 지방에 쉽게 흡수되는데, 여성은 남성보다 지 방 비율이 높고 수분이 적어 남성보다 더 많은 양의 알코올을 신체에서 흡수 한다. 2. 여성은 남성보다 알코올 분해 효 소가 부족하다. 여성은 간에서 알코올 을 분해하는 효소가 남성보다 부족해 여성이 마시는 1잔은 남성이 마시는 2 잔과 같다. 그래서 술로 인해 발생하는 간 질환이나 위궤양 등의 질환에 남성 보다 더 쉽게 걸리게 된다. 3. 여성 호르몬이 알코올 분해를 방 해해 숙취가 길어진다. 여성이 월경 전 후에 술을 마시면, 여성 호르몬인 에스

트라디올이 높아져 간장의 알코올 분 해 효소의 활성을 방해하므로 남성 보 다 취해 있는 시간과 숙취가 더 길어진 다. 또한, 술은 생리불순과 조기 폐경의 원인이 되며 유방암 발병 위험을 높인 다. 4. 남성보다 알코올성 간염에 걸리기 쉽다. 여성은 남성보다 지방조직이 많 아 알코올이 간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 어져 알코올성 간염 발생률이 더 높아

재정/재산 손실의 고통 연금 수혜 군입대 참전

연구결과, 스트레스가 많은 일을 경험할 때마다 평균적으로 약 1.5 년 뇌 노화속도가 빨랐는데, 아프리 카계 미국인은 백인보다 뇌 노화 속 도가 최대 4년 더 빨랐다. 또한, 아 프리카계 미국인은 백인보다 인생 에서 스트레스 사건을 겪을 확률이 60%이상 더 높았으며, 이 그룹에서 치매 발생 빈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 타났다. 연구팀은 심각한 스트레스 가 뇌에 염증을 유발하고, 오랜 기간 에 걸쳐 뇌를 점점 더 약하게 만들어 치매와 같은 문제를 유발하는 것으 로 추정했다. 이는 뇌기능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스트레스 경험 이 이후에 치매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짐작케 한다. 이번 연구는 현지시간 16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알츠하이머협회 국 제 회의에서 발표됐고, BBC뉴스, 메 드스케이프 등이 보도했다.

◆ 임신 중에는 절대 술을 피해야 하는 이유 3가지

2. 태아알코올스펙트럼장애 위험 증 가 임산부가 술을 섭취할 경우 출산 후 장애가 바로 장애가 나타나지 않지만, 성장하면서 서서히 학습장애, 과잉 행 동 등의 정신적, 신체적 2차 장애를 일 으킨다.

1. 태아알코올증후군 발생 알코올은 임신 중 태아에게 직접적 영향을 주어 기형, 성장 장애, 정신지체 를 일으킨다. 태아알코올증후군은 임신 중 음주를 하지 않는다면 100% 예방할 수 있다.

3. 과잉행동, 집중력저하 유발 임신 중 알코올을 섭취한 암컷 쥐에 서 태어난 새끼쥐의 경우, 과잉 행동이 64~94%까지 증가한다. 또한, 새끼쥐의 집중력은 정상쥐에 비해 9~10% 낮은 것으로 관찰되었다.

진다.


생활/문화

| A34 | KOREA WORLD

연애중

OCT 13, 2017

미래의 시어머니가 될지도 모를, 그 분을 대하는 법 내 남자의 엄마

아들을 빼앗겼다는 생각이 드신 게 아 닐까 싶더라. 나중에 그와는 헤어졌는데 그 경험으로 다음 남친 어머니 앞에서 는 애정표현 자제하고, ‘어머니, 피부가 어쩌면 이렇게 좋으세요.’ ‘정말 미인이 세요.’ 하면서 최대한 높여드리고 있다.” - 김혜진(간호사, 28세)

초반에 너무 잘 보이지 마라 “남친 어머니께 잘 보이고 싶다는 생 각에, 어버이날이나 명절 선물도 남친 과 같이 좀 무리해서 사서 드리곤 했다. 평소에도 남친과 어머니 모시고 식사도 같이 하곤 했다. 그런데 결혼 후에는 바 쁘다 보니 그만큼 챙기기가 어렵더라. 돌아오는 말, 결혼하더니 며느리 때문에 아들이 달라졌다고 하시더라. 초반에 너 무 잘 하면 갈수록 잘해야 해서 힘드니 처음부터 너무 오버하지 말자.” -최보람 (학원강사, 33세)

부장님 대하듯 해라

말수를 줄이고 대신 많이 웃어라 “남친의 어머니를 만날 때면 말을 많 이 아낀다. 말을 많이 하면 그만큼 실수 도 하고, 필요 이상으로 가까워질 것 같 아서. 말을 한번 하기 시작하면 서로 얘 기가 길어지고 그만큼 친해졌다는 생각 에 서로 선을 넘을 수가 있다. 말은 최 대한 줄이되, 얼굴은 항상 생글생글 웃 고 있어야 한다. 밝지만 어른이 어렵고 수줍어서 말이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실 거다.” - 한유정(대학원생, 28세)

요리 실력은 숨겨라 “남친의 어머니께서 요리를 잘 못하 신다는 말에, 내가 직접 요리를 해서 어 머니께 갖다 드린 적이 있다. 너무나 좋 아하시고 맛있게 드셔서 기뻤다. 덕분 에 점수도 많이 땄지만 이제는 후회한 다. 나의 시어머니가 되신 뒤, 어머니는 내가 요리를 할 줄 안다는 사실 때문에 김장부터 시작해 모든 음식 프로젝트에 나를 당연하게 부르시고 시키신다. 요리 실력, 섣불리 뽐내지 마라.” - 박주연(교 사, 33세)

보수적인 옷차림을 해라 “남친의 어머니를 처음 만나기로 했 을 때, 어머니는 분명 부담 갖지 말고 나 오라고 하셨지만 웬걸 어머니는 나를 보자마자 머리부터 발끝까지 대놓고 스

캔하셨다. 이날 정말 편하게 입고 나왔 다면 흠이 잡혔을 게 분명했다. 맨발이 나 슬리퍼, 노출이 있는 옷 등 내 아들 은 다 괜찮아도 아들의 연인이라면 가 장 보수적으로 시선으로 보는 게 남자 의 어머니들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평 소보다는 ‘여성스럽게’ 입고 가는 게 좋 다.” - 김유진 (광고AE, 30세)

첫인상이 중요하다 “남친이 부모님 생신이라고 나를 갑 자기 가족모임에 데리고 나갔다. 호텔 에서 식사하는 자리였는데, 일하다 말 고 간 터라 옷이며 메이크업이며 아무 준비도 되지 않은 상태였다. 남친은 상 견례 자리도 아닌데 상관없다며 한사코 나를 데리고 갔다. 어색한 분위기 속에 서 식사를 마친 며칠 후, 남친의 입에서 는 이런 말이 나왔다. ‘우리 엄마가, 걔 는 꼬질꼬질 하대~, 그러시더라.’ 첫인 상을 망쳤다는 생각과 힘들게 일하다 온 사람을 그렇게까지 표현하신 어머 니에게 상처 받았다. 이후 그와는 헤어 졌지만 꼬질꼬질한 며느리로 첫인상을 남길 뻔했다. 남친의 어머니를 만난다 면 차림새 꼭 신경 써야 한다.” - 최나래 (회사원, 28세)

남친에 대해 어떤 부정적인 말도 하지 마라 “내 남자친구지만 정말 자상하고 다

정하다. 그의 어머니를 뵈었는데 어머니 도 너무 자상하시고, 얘기도 잘 들어주 셔서 나도 모르게 어머니에게 이런 저 런 얘기를 많이 하게 되더라. 어머니와 몇 차례 더 만났을 때 남자친구에 대한 불만도 얘기하게 됐다. 남자친구가 너무 잠이 많아서 약속 시간에 늦을 때가 많 고, 단 것도 많이 먹어서 걱정이라는. 어 머니도 동감하고 웃으실 줄 알고 약간 의 남자친구 흉을 본 건데, 그 좋으신 어 머니가 표정이 달라지더라. 가만히 들으 시던 어머니는 ‘내가 우리 아들 그렇게 잘못 키우지 않았는데?’라고 말씀하셨 다. 아차 싶었다. 가까워져도 남자친구 에 대한 부정적인 발언은 절대 금물이 다. 모든 엄마들에게 자기 아들은 최고 다.” - 강은지(연구원, 29세)

여자의 질투심을 자극하지 마라 “처음으로 어머니를 만난 자리. 남친 은 평소대로 밥 먹을 때도 나를 잘 챙겨 주었다. 맛있는 음식도 앞에 놔주고, 물 도 챙겨주면서. 그런데 지켜보는 어머니 는 표정이 서늘해 지더니 남친에게 ‘어 른 앞에서 그러는 거 아니다. 너는 나한 테 좀 그래봐라.’하면서 핀잔을 주시더 라. 만남 후에는 늘 그랬듯 남친이 집까 지 바래다 주었다. 그런데 며칠 후, 남친 말이 어머니께서 내가 너무 마음에 안 드신다고 하셨다고. 급기야 눈물을 보이 셨다고 한다. 내 부족함도 있겠지만 어 머니의 지나친 반응을 보니, 아무래도

“남친의 어머니는 상사 대하듯 하면 된다. 무슨 일이 있어도 예의 바르게 하 고 내 도리를 하되, 무조건적으로 요구 를 다 받아들여서도 안된다. 우리는 회 사생활을 하며 무조건 다 하겠다고 했 을 때 얼마나 많은 일이 떨어지는지 잘 알고 있지 않나. 딸처럼 되라는 권유에 속아서 오버하지 말고 이런 저런 요구 를 적당히 거절해야 한다. 선물도 부장 님께 드리는 수준으로 생각하면 된다. 선물은 실용성 보다는 모양새가 중요하 다. 주변 친구들에게 ‘예비 며느리’가 준 선물이라고 자랑할 만한 모양새가 포인 트.” - 고은경(애널리스트, 32세)

면을 세워드려라 “돈으로 점수를 따는 것보다 효과적 인 것이 바로 ‘자식감’을 드리는 거다. 아들들이 의외로 엄마들을 잘 챙기지 않는데 이런 점을 공략한다. 예를 들면 어머니가 친구들 모임을 하신다고 하면, 친구분들까지 태워 차로 모셔다 드리는 거다. 이렇게 아들 대신 면을 세워드리 면 엄청 좋아하신다.” -김민서(프리랜 서, 36세)

사랑받지 않는 게 좋다. “너무 잘 보이려고 하지 마라. 어머니 께 사랑받는 게 싫다는 걸 결혼하면 알 게 된다. 너무 자주 연락하고 부르신다! 제발 사랑하지 말아주세요.” - 박선미 (디자이너, 35세)


생활/문화

OCT 13, 2017

직장생활

코 리 아 월 드 | A35 |

회사에서 피하지 말아야 할 6가지 대화 주제

더 이상 물어보지 못할 질문이란 없 다. 껄끄럽지만 꼭 말해야 하는 일들이 있다. 아무리 친한 동료들 앞이라 해도, 회 사에서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고 들 어온 대화 주제들. 하지만, 오히려 이런 껄끄러운 이야기를 하는 것이 회사에서 의 동료와의 관계를 돈독하게 해주고, 스트레스도 풀린다는 사실. 이제 조금 현명하게 말해보자.

연봉을 감추지 말 것 동료와 연봉을 서로 비교하는 것이 예 의에 어긋난다고 생각하는가? 하지만 미국 커리어 코치 로이 코헨은 연봉을 쉬쉬한다고 해서 장점이 없다고 말한다. “연봉 정보를 서로 말하지 않으면, 당 신이 어느 위치에 있는지, 당신이 회사 에서 어느 정도의 대우를 받는지 전혀 알 수 없습니다.” 누구에게나 자신의 연 봉을 말하라는 게 아니다. 다만 믿을만 한 동료들과 나눌 것. 특히 대화는 조심 스럽게 이루어지니 너무 가볍게 말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코헨은 “헤드헌터에 게 연락을 받았는데 제 연봉이 너무 적 다고 하더라.”라는 식으로 운을 띄우는 것을 추천한다. 만약 직장동료가 관심을 보인다면, 서로 연봉이 어느 정도인지, 업계 시장 상황과 맞는 지 확인 할 수 있 는 좋은 기회이다.

휴가를 떳떳하게 분명 입사시에 휴가에 관한 안내를 받 은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가장 좋은 것은 육아 휴직, 병가 등 여러 휴가를 다 녀온 동료들에게 물어보는 것. 특히 육 아 휴직에 경우 다녀온 동료들에게 물 어보면 어디에 결제를 받아야 하는지, 자택 근무가 가능한지, 육아 비용을 청 구할 수 있는지 자세하게 알 수 있으니.

게 유리하도록 이용하는 면이 강합니다. 그것도 모르고 회사에서 자신의 심리상 태만 늘어 놓을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 요.”라고 심리치료사인 나탈리 무어는 말한다. 가벼운 자리에서 회사에 대한 불만을 잘못 늘어놨다가는 ‘불평만 하는 사람’으로 인식될 수 있으니, 내 불만에 숨어있는 의도가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들릴 수 있는지 유의하자. 특히 구체적 으로 “저는 이런 방법으로 변화한다면, 좋아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라는 식으 로 개선점을 덧붙인다면 더 좋겠다.

사내 정치 옳다고만 할 수는 없는 사내 정치. 하

함께 가줄 남자는 없다. 취향이 한 여사친과 함께 가서 시간을 는 거지. 그리고 썸녀의 말이나 을 독해해줄 사람이 필요할 때. 으로 상담받을 순 없지 않은가? 우진(27세, 대학원생)

“폭력적인 상사 아래서, 혹은 위험한 환경에서 일을 하고 있다고 해도 아는 것에는 힘이 있어요,”라고 코엔은 말한 다. 물론 어려운 일인 것은 맞으나 당신 이 잘못한 것은 없으니, 수치심을 조금 이겨내고 회사에 알리는 것이 좋다. 코 엔은 이 문제는 상당히 예민한 것이기 때문에, 당신이 믿을 수 있는 사람하고 만 논의하라고 조언한다. 당신에게 가장 좋은 행동 방침을 조언해줄 수 있는 멘 토나 인사과를 찾아가는 것이 좋다.

업무 스트레스와 불만을 동료와 함께 얘기하는 것은 스트레스 해소의 한 방 법일 수 있다. 혹은 둘의 머리를 맞대면 좋은 해결책이 나올 수도. “특히 여자의 경우, 그들의 놀라운 감성지능을 자신에

개인적인 상황 회사 동료들에게 당신의 건강진단 내 용이나, 가족에 대한 걱정, 혹은 업무에 집중하기 어렵게 만드는 연애나 결혼 관계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해주는 것은 좋을 수 있다. “우리는 개인적인 문제들을 그냥 무 시하고 살고 싶어하지만, 그렇게 하기는 쉽지 않죠!”라고 무어는 말한다. “집에 서 계속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에는, 회 상서 동료나 상사에게 그 화풀이를 할 가능성이 커진답니다.” 회사에는 간단 하게 요약된 정보만을 제공하고,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소문으로 퍼질 수 있음 을 명심하도록 하라.

그가 여사친을 만나는 이유

성적 수치심

업무 과다

지만, 육아휴직이나 남녀 동일 임금 등 의 이슈를 말한다면 어떨까? 이때, 대화 내용은 회사 생활에 관련 있는 이슈들 만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 사람이 지적이고 생산적인 담론 을 나눌 때에는 둘 모두 차분하고 집중 을 할 수 있게 돼요,”라고 무어는 말한 다. “동료와 서로의 의견을 존경하고 정 치적인 이슈가 있는 문제들을 효과적으 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그것은 둘 다에게 긍정적인 상황이죠. 하지만 둘 중 하나라도 방어적 이거나 공격적 인 어투를 사용하기 시작한다면, 대화를 마무리 지어야 합니다.”

남자들에게 물었다. 내가 ‘여사친’에 게 돈과 시간과 에너지를 쏟는 이유 남자끼린 갈 수 없는 곳에 가고 싶 을 때. 트렌디한 카페나 전시회 등을

비슷 보내 행동 맨입 -김

남자에게 ‘여사친’은 셋 중 하나다. 좋아하는 마음을 인정하지 못한 경우, 아직 고백할 용기가 없는 경우, 그녀 에게 남자 친구가 있거나 자신의 상 황이 여의치 않아 고백을 못 한 혹은 미루고 있는 경우. 결국 이성 친구로 가기 위한 ‘과도기’ 단계에 있는 사람 이다. - 이용민(29세, 취준생) ‘언젠가는 나를 좋아하겠지’라는 생

각으로 선을 넘지 않는 사람이 ‘여사 친’이다. 잘 보여서 나쁠 건 없으니 까. 물론 이성으로 보이진 않지만 부 담 없이 만날 누군가가 필요할 때 여 사친을 찾기도 한다. 그런 경우 나의 필요에 의한 만남이니까 내가 밥이나 차를 사는 게 당연하지. - 장성호(27 세, 뮤지션) ‘여사친’, ‘남사친’은 100% 여자가 결정하는 거다. 여자 쪽에서 나를 남 사친이라고 선을 긋는 순간, 내 쪽에 서는 호감이 있어도 여사친으로 ‘자동 등록’된다. 하지만 마음이 없지는 않 으니 계속 만나는 거다. 솔직히 남녀 사이는 어느 정도 호감이 있어야 친 구도 된다. - 최현진(27세, 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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