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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홍부동산 한번 맡으면 끝까지 책임지는 확실한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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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KOREA 사랑해요"
더욱 기대 되는 한국문화 경연대회 10월 14일 휴스턴한국교육원(원장 박 정란)이 주관한 ‘2017 한국문화 경연대회’ 가 새누리교회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한글학교와 한국어채택 학교에서 한국어 와 한국문화를 배우는 학생들이 참여한 대회로 퀴즈대회와 K-pop경연대회가 동 시에 진행 되었다. 라이스대학 한국클럽 학생들의 개막공 연을 시작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도전 골든벨을 연상케 하는 퀴즈대회에는 중고 등학생 총 23명의 학생이 참여 했는데, 학 생들의 한국 문화와 한국에 대한 이해가 높아 예비 문제까지 출제 되면서 최종 우 승자 선정까지 접전을 벌였다. 퀴즈대회에서는 휴스턴한인중앙장로 교회 황하은 양이 1등, 휴스턴한인중앙장 로교회 황시현 군이 2등, 휴스턴한인학교 장하성 군이 3등으로 입상하며 각각 200 불, 150불, 100불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 받았다. 이어서 열린 K-pop 경연대회에서는 동 포학생 뿐 아니라 비동포 학생들의 많은 참가가 눈에 띄었는데, 대회 중간에 출제
된 한류 드라마, 한류 가수 등 돌발 퀴즈 에도 비동포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퀴즈에 참여하고 정답을 맞추는 등 한류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K-pop 경연대회에서는 Paula Ayala, Paulina Ayala (드로우 한글학교) 쌍둥이 자매가 1등, Kim Vu, Hannah Stevenson, Trebian Goodman, Amani Mercadel(하모 니 스쿨 오브 어드밴스드)팀이 2등, Citlali Martinez & Valeria Martinez (드로우 한 글학교) 자매가 3등으로 입상하며 각각 300불, 250불, 200불의 상금과 상장을 수 여 받았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학생의 학부모는 “아이가 미국에서 태어나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없었다. 집에서 아무리 한국에 대 해 소개 하고 설명해도 잘 듣지 않던 아이 가 이번 대회에 참여를 준비하고, 주변 친 구들이 K-pop에 관심을 보이며 한국에 대해 묻자 자연스럽게 한국에 대한 자부 심과 관심이 생겼다. 여러 가지로 뜻 있고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관객석에서 열심히 퀴즈 대회 문제를 함께 풀어가던 한 초등학생은 “제가 나가 면 1등 할 수 있어요. 그런데 저는 4학년
▲ 박정란 원장
▲ 좌측부터 퀴즈대회 입상자 3위 장하성 군, 1위 황하은 양, 2위 황시현 군
이라서 참석하지 못했어요. 저는 미국에 서 태어났지만, 집에서 한국어만 써요. 저 도 다음에는 꼭 대회에 나가고 싶어요. 그 리고 k-pop도 나가고 싶어요. 지금부터 열심히 준비할 계획이예요.” 라며 벌써부 터 다음 대회를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휴스턴 한국교육원 박정란 원장은 “Korean Heritage를 갖고 한국어를 배우 는 학생들과 Heritage가 없는 한국어 학 습자들이 함께 하는 자리를 만들어 보고 싶었다. 학생들이 열정을 갖고 참여하고, 무엇보다 공연 내내 집중해서 즐기는 모 습이 교육자로서 뿌듯했다.”고 전하며, 중 고등학생은 자신의 정체감을 찾아가는 소 중한 시기이며, 부모와 자녀가 같은 언어 를 사용해도 특별히 어렵고 힘든 시기인 만큼 이국 땅에 다른 언어로 살아가는 부 모와 자녀들에게 모국의 문화를 물려주고 이어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었다 고 말했다. 박정란 원장은 마냥 한국이 좋아서 K-Pop을 따라 부르고 리듬에 몸을 맡기 는 비동포 학습자들이 진심으로 신기하 고 고맙다고 말했다. 그들의 열정이 동포 학습자들에게는 우리 문화에 대해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되고, 비동포 학 생들에게는 한국인과 함께 하고 한국과 더 가까워지는 기회로 제공 되어 모두에 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정란 원장의 말처럼 이번 대회를 준비하 는 과정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더 알 아 간 동포 학생들도 있고, 한국을 좋아했 던, 그리고 친구를 응원하러 함께한 한국 을 몰랐던 비동포 학생들도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을 더 좋아하게 되고, 한국을 알 게 되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한다. 휴스턴한국교육원에서는 내년에도 제 2회 휴스턴 한국문화경연대회를 개최 할 예정이다. <동자강 기자> “짧은 시간의 이번 대회가 그들에게 어 떤 영향을 주었을지 알 수는 없습니다. 평가는 저의 몫이 아니고 참가자들의 몫 이니까요. 그렇지만 내 어린 시절에 처 음으로 마주 한 관현악단(심포니)의 연 주가 내게 얼마나 오랫동안 큰 울림으로 남았는지 생각하면, 그 중 몇 명에게는 이번 대회가 멋진 자극이 되었으리라 믿 습니다.” - 휴스턴한국교육원 박정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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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기금 피해접수자에게 균등하게 위로금으로… 약 320~330여 피해접수자에게 약 1,000~1,050불 씩 전달 예상 17일 휴스턴 한인회관에서는 휴스 턴한인재난자금관리위원회(HKHRF 위원장 하호영-노인회장)가 모임을 갖고 집행 안을 확정 했다. 확정안은 피해접수자의 신고내역을 심사해 차 등으로 지급하기로 했던 최초 안에서 균등하게 지급하기로 변경 한 것이다. 이날 의결에는 총 9인의 위원(하호 영 노인회장, 김기훈 한인회장, 신창하 KCC이사장, 최병돈 체육회장, 정태환 베트남참전국가유공자회장, 유경 호 남향우회장, 권철희 변호사, 이부령 회 계사, 김재휘 부총영사) 중 6인(하호
영 노인회장, 신창하 KCC이사장, 최 병돈 체육회장, 정태환 베트남참전국 가유공자회장, 권철희 변호사, 김재휘 부총영사)이 참석 해 집행 안 변경에 대한 의결 과정을 거쳤고 전원 찬성 으로 가결 되었다. 이로써 17일 피해접수가 된 334건 중 부적격자 1건, 접수 후 철회한 2건 등을 제외하고 피해사실 추가 확인 이 필요한 12건에 대한 위원회 활동 후 최종 대상이 정해 질 것으로 보여 지는 가운데 모금 된 성금 약 35만불 (세부 내용 본지 21페이지 참고)은 약 320~330여 피해 접수자에게 각각 약
1,000~1,050불 정도의 위로금으로 전 해 질 것으로 예상 된다. 하호영 위원장(노인회장)은 “피해를 받으신 분들에게 복구 및 지원이 될 만큼 충분한 금액은 아니지만 피해를 받은 우리 동포를 위해 한인사회가 함 께 위로하는 위로금 형태로 제공하게 되었다. (20일까지)모금 된 성금은 전 액 하비피해를 위해 사용 된다.”고 말 했다. 당초 성금 모금액 중 일부가 피 해접수, 안내 등에 대한 인건비로 사 용 될 예정이었으나 총영사관측에서 관련 비용은 한인회에서 운영비로 총
우리의 미래와 함께 해 주세요
한미장학재단 남서부지회 장학금 수여식 는 지난 5년간 약 19만불, 250여명에 게 장학금을 수여해 왔다. 올해도 장학 기금 마련을 위해 지난 6월 휴스턴 한 인동포를 초청해 음악회를 개최하기 도 했다. 이번 장학금 수여식에서 20명 의 학생(대학생, 석사, 박사 과정)이 장 학금을 수여 받았는데, 이정중 회장은 “올해 장학금은 지정 장학금의 수가 늘 어났고, 기부자들의 수도 증가 했다. 동 포들의 정성과 관심에 감사한다.”고 전 했다.
14일 오후 6시 브룩할로우 쉐라톤 호텔에서 한미장학재단 남서부지회 (회장 이정중)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 했다. 1969년 워싱턴 DC에서 작은 단체로
시작한 한미장학재단은 현재 미주 전 지역 6개 지부의 모습을 갖추고 각 지 부는 소속 지역의 한인후세들을 위한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2012년 창설 된 휴스턴 남서부지회
한미장학재단에서 장학금을 수여 받 은 학생들은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 해 다시 장학재단에서 활동하거나 후원 하는 선순환의 모범적인 장학재단의 사례로 한인사회에 잘 알려져 있다. 이 날 행사에도 지난 해 장학금을 수여 받 았던 이하나 씨가 소프라노로 공연을
영사관에 청구하면 지급 될 수 있다고 안내를 해 해당 인건비는 한국정부에 서 제공한 1만불에서 집행하기로 했 다. 한국정부에서 제공한 1만불은 재 난대책기금으로 총영사관이 집행 주 체이다. 한편, 20일 이후 모금 되는 성금에 대해서는 휴스턴한인재난자금관리위 원회가 아닌 한인회로 전해질 예정인 가운데, 20일 이후에도 해산 전까지는 휴스턴한인재난자금관리위원회에서 성금을 수령 해 한인회로 전달하기로 정했다. <동자강 기자>
펼쳤고, 장학금을 수여 받은 양한나 학 생도 수상 소감에서 “내가 받은 장학 금처럼 나도 (한인사회에) 돕도록 하겠 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자강 기자> ※ 장학금 수상자 : Arang Ha(Rice University), Bruce Park(UofSt.Tomas), Bumsoo Kim(Texas A&M), Chelsea Romph(Louisiana State University), Daniel Lee(Texas A&M), Do Young Jung(UT Austin), Eunji Kim(Texas A&M), Eunsung Cheon(Sam Houston University), Gyumin Hwang(Texas A&M), Hannah Yang(UT Austin), Haram Kim(U of Central Arkansas), Hyerin Hwang(UT Austin), Jeeyoung Huh(UT Austin), Minji Lee(Rice University), Poyun Kim(Southwestern Baptist), Sanghun Lee(Southwestern Baptist), Sujeong Lisa Yun(UT medical), Sunghoon Han(Texas A&M), Tawoong Kim(U of Oklahoma), Christine Kim(Texas Tech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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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행사
Town Calendar 더불어 하나가 되는 곳~
박보약 한의원 37주년 가을맞이 보약세일 및 약초농장으로 감따러 오세요~
1
일시: ~11월 첫째주 장소: 박보약 약초농장 18117 Cooper Rd. Conroe, TX 77302
휴스턴 실버대학
5
일시: 10월 5일~11월 16일 오전10시~오후2시 장소: 휴스턴 순복음교회 문의: 832-638-1472
행복한 가정생활 세미나(이희범 목사 초청)
28
일시: 10월 28일(토) 오후 7시 장소: 갈보리침례교회 본당 문의: 832-461-9400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세미나
30
일시: 10월 30일(월) 오후 7시 30분 장소: 남부개혁신학교 예배예술센터 다목적실 문의: 713-467-4501
11
향군정례모임 향군학당(향군창설 기념행사)
20
일시 : 10월 20일 금요일 오후 5시 장소 : VFW 향군회관
영화 희생부활자 개봉
20
일시: 10월 20일 장소: AMC Studio 30 문의: 713-977-4431
AL 챔피언시리즈 휴스턴 애스트로스 vs 뉴욕 양키스 6차전
20
10 OCT
일시 : 10월 20일 오후 7시 장소 : 미닛메이드파크, 중계 FS1
KASH 코리안페스티벌
21
일시: 10월 21일(토) 오전 9시~오후7시 장소: Discovery Green
Christus 의료봉사단의 '무료독감예방접종"
25
일시: 10월 25일(수) 오전 10시~오후12시 장소:휴스턴노인회관 문의: 713-465-6588
새 믿음장로교회 창립 17주년 기념 선교 비전 집회
3
한국 입양아의 밤
4
방어운전교육, 마약음주운전 위반자 교육 DADAP.DWI (운전하다가 티켓받 으신분 처리교육, 티켓받지 않으신 분 도 교육받으면 보험료 3년 15%할인) 일시: 10월 26일, 장소: 조성호학원 문의: 713-365-0555
일시: 11월 4일(토) 오후 4시~오후 8시 장소: 한인회관
2017 성당가을축제
5
일시: 11월 5일(일) 오후 12시~오후5시 장소: 휴스턴한인천주교회
북핵 강연회
8
일시: 11월 8일(수) 오후 6시 장소: Asia Society Texas Center 문의: 832-715-4158
제2회 KATY 한국문화의 밤
11
방어운전 교육, 마약 음주운전 교육
26
일시: 11월 3일(금)~11월 5일(일) 장소: 새 믿음장로교회 문의: 832-264-9566
일시: 11월 11일(토) 1부 문화체험 : 오후 2시30분~3시30분 2부 공연 : 오후 4시~5시30분 설장구 명인 이부산 선생 공연, 광개토 사물놀이팀 공연(입장료 $10)
휴스턴한인학교 후원의 밤
11
일시: 11월11일(토) 오후 6시 장소: 크라운프라자호텔 문의: 832-257-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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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익숙한 그 곳, 한인의 손길이 있었다는 사실 아셨나요? 버팔로 바이유 공원 마스터 플랜부터 계획, 설계 책임자, SWA 남지영 조경설계사
이번엔 스프링브랜치 한인타운 디자인에 나선다! 한인동포들이 함께 돕는다 이와 더불어 남지영 조경설계사는 헤이든공원 마스 터 플랜에도 동시 참여하고 있는데 공연설계 결정과 정에 참여하는 13명의 위원 중 윤건치 박사, 안권 변호 사, 하호영 노인회장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알 리며, 윤건치 박사를 비롯한 한인동포 분들의 조언에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남지영 조경설계사는 “한인 커뮤니티에 긍정적인 기 여를 하게 될 한인 타운 지역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 어 한인으로서도 아주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고 소감 을 전했다. <동자강 기자> ※ ‘살고 싶은 도시 중심 (Spring Branch Livable Center)’ 프로젝트 지역주민 공청회 ▶ 11월 2일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9610 Long Point, Suite 130 ▶ RSVP : jnam@swagroup.com (10월 31일까지)
남지영 조경설계사
▲ SWAGroup Buffalo Bayou Downtown(책임 디자이너 남지영 조경설계사)
스프링브랜치 ‘살고싶은 도시 중심' SWA그룹 휴스턴 지사에서 한인타운 스프링브랜치 ‘살고싶은 도시 중심 (Spring Branch Livable Center)’ 프로젝트로 지역 재개발을 위한 도시 설계를 진행 중 이다. 오는 11월 2일에는 한인동포들과 지역 주민들을 초청해 스프링 지역 공청회를 열고 프로젝트 소개에 나선다. 이번 프로젝트의 중심에는 한인동포 남지영 조경설계사가 있다. 한인 손길이 닿은 바이유 공원 남지영 조경설계사는 2009년 펜실베니아대학 디자 인스쿨 박사학위 취득 후 SWA 휴스턴지사에 합류한 SWA 휴스턴 지사의 핵심 인물이다. 휴스턴의 명소로 잘 알려진 버팔로 바이유 공원도 마스터 플랜부터 계 획, 설계 분야의 책임 디자이너로 활약한 남지영 조경 설계사의 손길이 닿아 있는 곳이다. 버팔로 바이유 공원의 책임디자이너로 활약한 남 지영 조경설계사는 바이유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 치고 2016년 AIA 미국 건축가 협회 휴스턴, 도시설 계 우수상 수상, 올해 미국 조경가협회 텍사스Award of Excellence 최고설계상 수상, 2017 ULI (Urban Land Institute -미국 도시부동산 전문가 협회) Global Awards for Excellence Winner 글로벌 도시 설계 최우 수상 등을 수상하며 분야의 전문가로 거듭나고 있다. 글로벌 기업 SWA그룹, 세계 60개국, 2018 평창 올림픽 마스터플랜까지 SWA그룹의 명성 또한 건축, 설계, 디자인 분야 종사 자들에게는 선망의 대상으로 자리잡고 있는 글로벌 기 업이다. 디자인, 조경, 건축 관련 공부를 한 사람이라면 대학교 교재에서 한번 쯤은 만나 봤던 명성 높은 국제 건축, 설계, 디자인 기업이다. 1957년 설립 된 SWA는 지난 60 여년 동안 조경 설계, 계획, 도시 설계 분야의 세계적인 리더의 역할을 해 왔다. 본사는 캘리포니아 주에 위치한 소살리토이며, 텍사스는 휴스턴과 달라스 를 비롯하여 캘리포니아의 라구나 비치, 로스 앤젤레
스, 샌프란시스코, 중국의 상해와 중동의 아랍에 사무 실을 두고 있는데 SWA는 60개가 넘는 국가에서 프로 젝트를 펼치는 글로벌 기업으로 활약하고 있다. SWA 의 프로젝트는 이미 600여개 이상의 관련 분야 수상 경력을 보이고 있으며, 전 세계 60개가 넘는 국가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 무역센 터와 여의도 LG트윈 타워도 SWA의 작품이다. 2018년 대한민국 평창동계올림픽 마스터플랜도 SWA가 맡았 다. 스프링브랜치 조경을 책임진다 SWA 휴스턴 지사는 지난 5년간 SWA는 한인타운이 위치한 스프링브랜치 매니지먼트 디스트릭트와 함께 스프링 브랜치 지역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 스프링브랜치 지역 장기 계획 (2015-2030) 부터 롱포인트와 위티로드에 위치한 헤이든 공원 마스 터플랜, 게스너, 블레이락 등 가로경관 및 조경에 이르 기까지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 이다. 한인타운 발전을 위한 공청회 이와 별개로 SWA는 올해 휴스턴-갈베스톤 지역 카운슬로부터 스프링 브랜치 ‘살고 싶은 도시 중심 (Spring Branch Livable Center)’ 프로젝트를 의뢰 받 아 스프링브랜치 매니니먼트 디스트릭트와 함께 재개 발을 위한 도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스프링브랜치 내 에 여러 지역 중 우선적으로 중심을 관통하는 Long Point(Conrad Sauer Drive ~ Hempstead Road)에 중 점을 두어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현재는 계획 초기단 계이다. 지금은 여러 공청회를 열어 지역주민, 상인들 의 의견을 모으는 과정 중이다. 남지영 조경설계사는 “롱포인트는 한인타운이라고 할 정도로 한인 커뮤니티 의 목소리가 중요하고, 또 그 의견들을 모아 설계에 반 영하면 한인커뮤니티 발전에도 상당히 긍정적인 역할 을 할 것이다. 11월 2일 한인그룹(롱포인트 선상에 한 인 상인들, 프라퍼티 오너분들, 투자자분들 등 관심 있 는 한인 그룹)분들을 모시고 의견을 들어보는 공청회 를 계획하고 있다.”고 알렸다.
학력 영남대 조경학과 졸업. 서울대학교 환경조경학과 석사, University Pennsylvania 대학 디자인 스 쿨 Master 취득 후 SWA Group 휴스턴 오피스 Associate Award 2017 ULI (Urban Land Institute-미국 도시부동 산 전문가 협회) Global Awards for Excellence Winner 글로벌 도시 설계 최우수상 수상 2017 미국 조경가협회 텍사스Award of Excellence 최고설계상 수상 2016 미국 도시 부동산 전문가 협회 휴스턴 지역, 도시 오픈스페이스 설계상 수상 2016 AIA 미국 건축가 협회 휴스턴, 도시설계 우 수상 수상 2016 미국 수변센터 어워드 우수상 수상 2012 미국 조경가협회 텍사스지부 미국 조경가 협 회, 계획/분석부문 최우수상 수상 2010 6th 유러피언 조경 설계 비앤날레 전시, 바르 셀로나
▲ 남지영 조경설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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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뱅크오브호프, 스프링브랜치 지점 그랜드 오픈
하비 피해입은 휴스턴 4개 단체에 $76,347 성금 전달
변화하는 시점에 자체 건물로 대형 지점 을 개설 한 것이라며, 이는 스프링브랜치 지점이 텍사스 지역 뱅크오브호프의 중 심 역할을 해 주길 바라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 했다. 이와 함께 김행장은 “텍사스 에 특별한 포텐셜을 보고 있다. 그 중심에 휴스턴이 있다. 동포의 경제 성장에 은행 의 역할이 컸던 것처럼 우리(은행)도 혜 택을 받았다. 동포들이 (융자를) 잘 갚아 나가며 동반 성장했던 배경이 있다. 한인 은행들이 더욱 발전해 더 좋은 서비스로 경쟁하는 것이 한인은행의 역할이다.”라 고 말했다.
뱅크오브호프 스프링 지점이 허리케인 하비로 인해 연기했던 그랜드 오픈식을 지난 13일(금) 오후 4시에 스프링브랜치 지점에서 개최했다. 그랜드 오픈식에는 김형길 주휴스턴 총영사, 앨 그린(Al Green)연방하원의 원, 진 우(Gene Wu) 주 하원의원, 디웨인 보헥(Dwayne Bohac)주 하원의원, 스프 링디스트릭트의 브렌다 스타딕(Branda Stadig) 시의원을 비롯한 지역 주요 인사 들과 뱅크오브호프 본점의 케빈 김행장 및 본사 경영진과 휴스턴 한인 단체장과 한인동포들이 함께 참석했다. 케빈 김 행장은 “뱅크오브호프 휴스턴 스프링브랜치지점 오픈을 축하하며, 휴 스턴 지역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고객에게 감사를 드린다. 허리케인 하비로 인해 피해를 입은 휴스턴 지역 한 인들을 돕기 위해 1차로 2만5000달러를 전달했으며, 이번에 전체 은행직원들이 모금한 성금 $76,347을 우리의 고객들과 휴스턴 커뮤니티를 위해 지원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뱅크오브호프는 지난 1차 25,000불 성금(휴스턴코리안허리케인 하비재난기금-HKHRF)에 이번에 추가 로 25,000불(휴스턴한인회관-Korean Community Center) 더해 총 5만불 을 휴스턴 한인사회에 성금으로 전달 했고, Greater Houston Community Foundation $31,347.71, Chinese Community Center에 $10,000, Boat People 50S에 $10,000의 성금을 각각 전 달했다. 뱅크오브호프는 2016년 BBCN과 월 셔은행의 합병을 통해 한국계 최초의 슈 퍼리저널뱅크로 활약하고 있다. 합병 당 시 자산규모가 127억 달러였던 뱅크오 브호프는 캘리포니아에 본사가 있는 상 장은행 가운데 자산 기준으로 8번째로 규모가 큰 은행, 미국내에서 톱 10 SBA Lender, 3위의 대형 아시안-아메리칸은 행으로 알려져있다. 한편, 케빈김 행장은 행사 전 기자회견 에서 뱅크오브호프의 휴스턴 스프링브 랜치 지점 개설은 은행의 지점이 축소되 고 ATM 증가 및 소규모 입점지점으로
김행장의 소개에 따르면 현재 뱅크오 브호프는 145억불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
고, 은행 전체 규모에서 텍사스가 차지 하는 비중은 현재 약 3%라고 알렸다. 뱅 크오브호프 예금 고객에 있어 남가주는 80%, 뉴욕은 40%, 텍사스는 85%가 한인 인데, 텍사스의 고객 토지건물 융자 비중 은 한인이 45%정도로 추정 된다. 예금고 객에 비해 융자 비중이 현저히 낮은 상황 이다. 이에 대해 텍사스지역 본부장 박정호 (J.P. Park)상무는 “한인 비즈니스의 규모 가 타민족에 비해 볼륨이 작어서 총 융자 비중이 낮을 뿐 그 수가 적은 것은 아니 다. 한인비즈니스의 볼륨이 커지고 비즈 니스의 확장에 도움을 주는 한인은행으 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자강 기자>
재미대한체육회,
하비피해 입은 한인동포 위한 성금 전달 재미대한체육회 4천불, 켄자스 목회자연합회 1,500불, 순복음교회 1천불 13일(금) 오후 12시 재미대한체육회 안경호 회장은 휴스턴한인회관을 방 문해 재미대한체육회 체육인들이 모금한 후원금 4천불을 휴스턴한인하비 재난기금(HKHRF)에 전했다. 뿐만 아니라 켄자스 시티에 거주하는 안경호 회장은 켄자스시티 목회자연합회 성금 1,500불과 순복음교회에서 모금한 1 천불 성금까지 총 6천5백불의 성금을 휴스턴한인하비재난기금위원회 하호 영(노인회장) 위원장과 김기훈 위원(한인회장), 최병돈 위원(체육회장)에게 전달했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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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치 스 장 농장 현 초 약 박보약
Town
|타운뉴스|
휴스턴에서 만나는 한국의 가을
감도 따고, 정도 나누고… 한인 뿐 아니라 아시안들 발걸음 이어져… 박보약 약초농장(원장 박복현/전 텍사 스 한의사 협회장)에서 가을 향수가 그리 운 한인동포들에게 한국의 가을을 전하 고 있다. 지난 달 말 부터 박보약 약초농장의 끝 이 보이지 않는 감나무 숲에는 주렁주렁 매달린 감들을 직접 따가는 감따기 행사 가 한참이다. 9월 말부터 이어진 감 따기 행사는 10월 중순에도 탐스럽게 열린 감 들이 수확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11월 초 중순까지 계속 될 예정인 데, 약초농장의 감나무 숲의 풍경은 한국 에서 보기 힘든 한국의 감나무 숲 모습을 그대로 느끼게 해 준다. 무공해로 재배하는 박보약 약초농장의 감나무들은 농약을 뿌리지 않아 자연 그 대로의 모습으로 감을 열리게 하고 있다. 작게 열린 단감은 진한 감 향기와 단감의 맛을 선사하고, 큼지막하게 열린 단감은 달콤한 식감을 제공한다. 간혹 홍시로 매 달린 감을 발견하면 그야 말로 횡재한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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낌이다. 약초농장 감나무에 홍시로 매달 린 감 맛은 한국에서도 맛보기 힘든 최고 의 맛을 선사한다. 쉴 틈 없이 직접 딴 감 을 가득 담아 저울에 무게를 재면 가격에 다시 한번 놀란다. 직접 딴 감은 11년째 같은 가격으로 1LB에 1.5불인데 여기에 더해지는 한국 정서의 덤은 방문객에게 훈훈함을 선사한다. 약초농장의 가을행사는 가족단위, 교
회단위, 친목단체 단위로 방문하기에 더 없이 좋다. 아이들의 고사리 손에 쥐어진 전지가위는 여기저기 바쁘게 감을 따기 위해 분주하고, 이를 바라보는 부모들은 모처럼의 여유에 미소가 가득하다. 단체 에서 함께 방문한 사람들은 준비해 온 도 시락을 함께 나누어 먹고 오순도순 이야 기를 나누다 감나무 숲으로 들어가 경쟁 이라도 하듯 잘 익은 감을 따 지인들에게 자랑하듯 선보인다. 지난 주말에는 한인
들 뿐 아니라 중국인들과 일본인 젊은 부 부들도 입소문을 듣고 아이들과 함께 약 초농장을 방문 해 경치를 즐기고 감 따기 행사에 함께 했다. 박보약 약초농장에는 특별한 코스가 있다. 수 십년 째 손수 농장을 가꾸고 지 켜온 박복현 원장은 방문객에게 즐거움 을 선사하기 위해 트랙터에 방문객이 탈 수 있는 트레일러를 달아 농장 투어 서비 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야생 숲을 가로질 러 운행하는 박원장트렉터는 사파리 관 람차가 같다. 아이들과 함께 트레일러에 올라탄 가족들과 방문객들은 농장 소개 에 귀를 기울이고 새로운 경험에 즐거움 이 가득하다. 트렉터투어를 마치고 시음 으로 제공 되는 유기농 감식초의 진한 시 큼함은 더위를 한방에 날려 주고, 머리가 쭈삣 서는 신 맛에 건강해지는 느낌이다. 휴스턴에서 느끼는 한국의 가을 풍경, 박보약 약초농장에 가면 만날 수 있다. <동자강 기자> ※ 박보약 한의원 약초농장 : 18117 Cooper Rd. Conroe, TX77302 / 832443-9487
휴스턴 한인건강 지킴이
한인건강증진행사, 200여명 참석 지난 14일 토요일 오전 8시부터 휴스 턴한인간호사협회(회장 황영주)가 주최 한 제 13회 ‘한인 건강증진 행사’가 새누 리교회에서 개최됐다.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6시간 동안 진 행 된 건강증진 행사는 한인동포 약 200 여명이 참석해 무료건강검진 서비스 및 유료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 받았다. 휴스턴한인간호사협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한인 간호인 뿐 아니라, 인도계,
백인계, 히스패닉계 간호사도 각각 1명 씩 봉사에 참여했고, 중국인 발 치료사도 이번 행사를 도왔다. 80여명의 독감 주 사, 50여명이 파상풍 무료 접종 서비스를 받았으며, 내과에도 많은 방문객이 의료 서비스를 제공 받았다. 올해로 13년 동안 매년 꾸준히 한인건 강을 위해 건강증진행사를 개최하고 있 는 휴스턴 간호협회는 현재 간호협회 고 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민설자 씨가 1회 부터 현재까지 봉사를 하고 있다.
휴스턴 한인간호사협회 황영주 회장은 “한인건강증진행사를 지속할 수 있도록 참가해 준 간호사협회 회원과 자원봉사 들에게 감사하다. 다양한 검사항목을 제
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참여해주신 분들, 그리고 검사를 받고 건강 관리를 잘 하시고 계신 모습들을 보며 보람을 느낀 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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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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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 휴스턴 한인장애인 부모회(DPA) 정기회의 개최 -
2018년 DPA활동을 힘입게 이끌어 나갈 것
휴스턴 한인장애인 부모회(Disability Parents Association 이하 DPA) 가 17일 화요일 오후 7시 고려원식당 에서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DPA 회원 및 가족 과 후원회원들 약 25명이 참가한 가운데 화기애애한 분 위기에서 시작된 이날 정기회의에서는 최여진후원회원의 기도와 송철 회장의 내빈소개 및 경과보고가 있었으며 재 정보고가 있었다. 이날 송철회장은 지 난 1년동안 DPA에서 있었던 업무보고 와 재정상태며 앞으로의 DPA의 계획 들을 설명했는데, “ ’지난5월에 개최된 임시회의’, ‘여름방학에 DPA회원들의 가족과 함께하는 여름여행’ 으로 샌안 토니오 Morgan Land:장애인을 위한 놀이시설을 다녀온 일, ‘DPA명의의 차 량구입’ 결과 등을 보고하고 DPA에 물 심양면으로 후원해준 많은분들께 감사 하다”고 말했다. 명우 회원, 박요한 회원이 선출됐다. 이번 DPA정기회의에서는 현임원들 이 올해말로 임기가 만료되어 새로운 임원을 선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원들은 임원에 대한 추대와 선출에 대한 논의를 거쳐 2018년 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임원들을 선출했다. 이에따라 송철 회장이 유임됐으며 감사에는 장
임원선출에 이어 후원회장으로 추 대된 이정옥 회장은 “욥기의 성경말씀 인 ‘시작은 미약하지만 그 끝은 창대하 리라’는 말씀에서 보이는 것처럼 우리 DPA회원들이 자립하고 자활할수 있도 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좀더 주변을
돌보면서 DPA회원들과 합력해서 선 을 이루기위한 모습을 보이겠다. 각 회 원들이 모두들 한마음 한뜻으로 DPA 를 힘입게 이끌어 달라”고 격려사를 마 쳤다. 이날 송철회장은 “허리케인 하비의 피해로 많은 동포들이 피해를 본가운
데에도 DPA에 관심을 보여주고 후원해 준 단체인 체육회, 전기회사인 TEXPO 에너지, 고려원 식당 등에 감사드리며, 이번 정기회의에서 DPA후원회원으로 추대된 크리스남(남기형)회원, 보이지 않게 DPA에 후원에 주시는 많은 분들 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DPA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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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용준 칼럼
OCT 20, 2017
많은 한국 청소년들이 성인과 마찬가지로 알코올 중독에 고통 받고 있습니다 2017 년 10 월 16 일 통계에 의하면, 최근 5년간 알코올중독으로 치료받은 10~19세 청소년 환자 수가 총 7800명에 달한다는 조사가 나왔다. 첫 음주 경험을 한 나이는 13.2세로 조사됐다. 한국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제출된 건강보험 심 사평가원 자료 ‘최근 5년간 알코올 중독 현황’에 따르면 10대 알코올중독 환자는 2012년 1415명, 2013년 1304명, 2014년 1588명, 2015년 1726명, 2016년 1767명 으로 계속 5년 동안 급격한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으로 간주한다. 그것은 심지어 본인이 가 지는 종교적 윤리나 도덕적 신념까지도 무관하게 여겨진다.
이 자료에 따르면 음주 경험이 있는 청 소년의 29.2%는 ‘고위험 음주’ 경험이 있 었다. 고위험 음주는 소주를 기준으로 남 성은 8.8잔 이상, 여성은 5.9잔 이상 음용 한 경우를 칭한다. 또 다른 최근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알 콜 중독을 앓고 있는 10 대의 여성 청소 년도 2012 년 590 명에서 2016 년 716 명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남성은 동기간 825 명에서 1,006 명으로 증가했다. (연합 뉴스)
음주 문제는 한국 땅에 머물지 않는다. 그것은 음주문제가 있는 사람이 어디에 가든지 따라다닌다. 한국인이 미국에 이 민을 하면, 한인들의 "한국적 전통과 습 관"은 미국 사회에까지 그대로 쫓아오는 것이다. 이민의 삶의 애환과 슬픔을 잊 어버리기 위해 다른 이들과 함께 술을 마 실 수는 있겠지만, 그러나 우리는 한국이 아닌 미국에 살고 있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이러한 통계는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일반 모임에서도 언제나 술을 겸하는 한 국인이 술 문화 “술을 권하는 사회”를 고 려해 보면 놀라운 일은 아니다. 대부분 의 한국인에게 인간관계 속에 젖어든 "전 통"은 개인의 종교나 신념보다 더 우선하 는 경우가 많다. “술 문화는 그저 비즈니 스나 회사생활에 필수적인 것이다!”는 전 통은 한국의 교회나 절의 숫자를 합한 것 보다 술집의 수가 더 많은 것을 통해 증 명한다. 우리 모두는 한국에서 술과 관련된 문 화 안의 숨겨진 비도덕적 쾌락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것을 회사생활이 나 인간관계를 위한 "하나의 생활 방식"
아이들은 부모의 발자취를 따라가게 되어있다. 우리 아이들도 우리의 발자 취를 그대로 따라 가고 있는 것이다. 우 리가 아무리 아이들에게 "너는 내가 하는 말을 들어라! 그러나, 내가 하는 일은 본 받지 말라!"라고 말한다 해도 똑똑한 아 이들은 말이 아닌 부모가 하는 일들을 똑 같이 답습하게 된다.
음주운전은 자신의 생명 뿐 아니라 타 인의 생명을 해칠 수 있고 이로 인해 평 생 인생을 망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 국도 도로교통법에 의해 음주운전 단속 과 처벌이 강화되었지만, 특별히 미국은 음주문화에 매우 엄격하기 때문에 미국 에 사는 것을 잊어버리고 안일하게 음주 운전을 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필자는 음주운전(DWI)에 걸려 형사법 정에 오게 된 한인들을 많이 만났다. 맡 은 사건에 따라 Harris, Montgomery, Brazoria, Fort Bend, Galveston, Waller, Chamber, Jefferson, 오스틴, 샌 아토니 오, 달라스와 포트워스 등…택사스 전 지 역 법원에 변호사로 출입하고 있다.
전에 한번은 휴스턴의 큰 교회 Leader 중 한 분을 법정에서 마주한 적이 있다. 그분이 다른 고객과 함께 있는 나를 알아 보고 매우 놀라며 당황해 했다. 그리고 본 인이 음주운전 혐의에 법정에 온 것을 다 른 사람들에게는 비밀로 해 달라고 신신 부탁했습니다(그분이 고용한 변호사는 비한인 미국인이었기 때문에 아무도 모 를 것이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분은 휴스턴의 대형교회 장로로서 권위를 인정받고, 존경을 받고 있었다. 그분에 의하면, 미국에서 전혀 술을 마시 지 않았던 그가 대학 친구들의 방문으로 30년 만에 술을 처음 마셨고,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는 것이다(필자 는 그것이 사실인지는 잘 모릅니다). 안타깝게도 그 분은 휴스턴 지방 법원 에서 기소되는 수많은 한인 음주 운전자 들 중 한 명에 불과하다. 음주운전은 비단 남성 뿐 아니라 아이들이 있는 여성들까 지도 하는 경우가 있다. 한 여성의 경우 는 음주운전 기소에 너무 창피하여 외국 변호사를 고용했지만 결국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미국에서 술을 마시지는 않았지만 친 구들이 와서 그냥 한, 두잔 했다는 상투적 인 변명은 음주 단속에 걸린 운전자에게 는 통하지 않는다. 대학생들, 박사들, 그 들의 아내들---F1 비자로 미국에 있는 한 학생의 경우 음주운전으로 인해 한국 으로 추방당하기까지 하였다 (공통적인 것은 음주운전의 경우 본인의 사회적 체 면으로 한인변호사에게 잘 맡기지 않는 다.) 너무나 많은 한인들 DWI 유죄 판결을 받는 것은 매우 슬픈 일이다. 이로 인해 그들의 학생비자나 영주권이 갱신되지
안용준 변호사
않아 추방당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물론 경우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의 경 우 형사상 유죄기록(전과)은 미국 체류에 큰 피해를 입힌다.) 지난주에 음주운전을 한 어떤 한인으 로부터 벌금의 형량, 형사 판결로 인한 전 과기록을 어떻게 없앨지에 관한 문의를 받았다. 이 형사기록은 죽은 후에도 남겨 지게 되는 매우 심각한 범죄이다. 자동차 보험료는 크게 올라가며, 추가로 $3,000 의 수수료를 공공안전국(DPS)에 지불해 야 될 수도 있다. 음주는 결코 우리 자녀들에게 좋은 본 보기가 아니다. 아이들은 이미 충분한 스 트레스를 받고 있다. 만약 아이들이 부모 가 음주로 스트레스를 푸는 것을 보고 배 우며 자란다면, 그 아이들도 음주운전으 로 감옥에 간 당신처럼, 감옥에 가게 될 수도 있다. 에베소서 5:18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 탕한 것이니 성령 충만을 받으라!
※ 안용준(Yong J. An)변호사: ○워싱턴 D.C 에서 연방 하원의장 보좌 관 9년. ○휴스턴에서 미국 법무부 /법 무 연방 검사 9년. ○다양한 한국과 미국 기업을 대표했음./ 미국 에너지 및 LNG 회사들, ConocoPhillps, & Excelerate Energy.
OCT 20, 2017
최수철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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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최수철의 바른소리 쓴소리ㅣ
병 앞에 나약해지는 "인간의 한계를" 보면서
최수철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천하의 미인이자 세기의 연인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엘리자베스 테 일러도 돈 많고 잘 생긴 사람을 찾다 가, 7번을 결혼하고, 이혼한 끝에 병 마에 시달리는 할머니가 되어 이 세 상을 떠났다. 잘나고 미인 이었던 그녀도 결국엔 인간의 한계를 극복 하지 못했다.! 인간은 누구나 죽는 다. 죽음은 절대적이다. 누구도 피 할 수 없다. 인류 사상 죽음을 초월 해 영생한 사람은 없다. 불로초를 구 하려고 삼신산을 뒤지던 진시왕도, 삼천갑자 동방석이도, 돈으로 무엇이 든 할 수 있었던 이병철도, 절대권력 을 지녔던 김일성도, 죽음 앞에는 예 외일 수 없었다. 우리 속담에 “호미로 막을 것을 가 래로 막 는다” 는 말이 있다. 미리 예 방하지 않아 큰 손해를 입게 될 때 쓰 는 비유로 한자의 유비무환(有備無 患)과 상통하는 의미가 되겠다. 재물을 잃으면 언젠가는 회복할 기회가 있지만, 명예를 잃으면 노력 은 하지만 오랜 시일이 걸리며, 건강 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다고 했다. 사람들은 미련하여 한 치의 앞을 모 르고 설마 나와는 거리가 멀다고 하 지만, 어느 순간 불행이 닥쳐서야 건 강관리에 신경을 쓰지만 때는 늦은 것이다. 이민 1세들을 가장 괴롭히 는 것 중 하나는 스트레스이다. 국어 대사전을 보니 “적응하기 어
려운 환경에 처할 때 느끼는 심리적, 정신적 건강상태” 라고 정의 하였다. 이처럼 우리 이민 1세들은 가족을 위 해, 각종 직업전선에서 휴일도 없이 일 벌레처럼 일만하여 부를 축적하 는 것을 낙으로 삼는 사람들이 많다. 경제적으로는 부유하겠지만 인간의 체력은 한계가 있어 스트레스와 피 로가 쌓여 자각 증세를 느껴 진찰을 한 결과 이미 때늦은 각종 질병에 진 단을 받은 경우가 허다하다. 이 같이 이민 1세들은 나와, 내 가 족, 내 사업을 위해 많은 돈이던, 적 은 돈이던, 돈을 벌기 위해 뼈를 깎는 각고의 노력 끝에 부를 축적한 것이 지, 부모를 잘 만나 재산을 물려 받은 것도, 복권에 당첨된 것도 아닌, 근 검 절약에서 얻은 결실이라 하겠다. 이처럼 지나온 과정에서 부의 축적 을 마치 자신의 출세 또는 성공의 척 도인 양, 돈을 번 것이 자신의 인격 과 연관되는 것처럼 자질이 부족한 졸부들도 있다 하겠다? 건강을 뒤로 한 체 수십 년 간을 밤낮없이 일에 매 달려서 돈을 번 후에는 각종질병에 시달리며 늦게나마 건강의 소중함을 알고 “일궈놓은 재산과 건강을 바꿀 수 없을까? “ 하는 생각과 죽음을 두 려워하며, 뒤 늦게나마 교회도 찾고 애타게 병마와 투쟁하다가 많은 재 산을 남겨두고 떠나는 것이 우리 주 위의 선배, 친구, 후배들의 삶이 아닌
가….. 가발가게, 식당, 그로 서리, 변두리 에서 후리마켓을 운영했던 그 분들 은 주위에서 건강을 돌보라고 했지 만 조금만 더 벌고 은퇴하겠다고 미 루어 오다가 건강에 문제가 생긴 것 을 발견하고는 눈앞이 캄캄해지고 난 후, 때늦은 후회를 직감했으니 말 이다. 이제는 먹고 살 수 있는데 몹 쓸 병에 걸린 것에 대해 늦은 후회와 자신의 미련함을 뒤로 한 체 각종 질 병에 의해 이민생활의 삶을 살다간 분들이었다. 대체로 그 분들은 어질 고 후했으며 남의 일이라면 이해득 실의 관계없이 발 벗고 나서는 등 각 자 특유의 타고난 성격을 가졌던 분 들이었다. 익살스런 재담과 겉으로 는 욕을 하지만 비단결 같은 마음에, 여기에 술 한잔 걸치면 흘러간 노래 를 구슬피 부르고, 꼽추 춤을 추던 동 생, 우리는 이러한 삶의 이야기를 무 용담처럼 보고 들었으며 함께 살았 던 친구, 선배, 후배들이었다. 그들 은 자유분방한 인간미 넘치는 좋은 선, 후배였으며 비 오는 날이면 빈대 떡에 소주를 곁들이면서 희로애락을 함께 나누던 분들이었다. 겉으로는 활동적이며 낙천적으로 의연해 보였으나 암이란 병으로 인 해 속으로는 남모르는 외로움을, 마 시면 안 되는 술을 마셨던 선배, 또는 남을 웃기면서도 정작 자신의 깊은
고뇌에 울었던 후배도 있었다. 대체 로 그 분들은 자신의 가족에게는 인 색했으나 남에게는 후한 인심을 베 풀었다. 수신제가(修身齊家)도 못하면서 치국평천하(治國平天下)를 하겠다고 자기 말만 옳다고 고집을 부리는 사 람, 조그만 일에도 화내고, 짜증을 부 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극단적인 소외감과 외로움을 느끼며 살았던 분들이 최악의 비극을 차단할 수 있 는 건강에 대한 사전 대비가 소홀 했 다는 사실에 허탈해 진다. 돈이 많고 명예가 있다 한들 건강이 없으면 모 든 것이 부질없기 때문이다? 우리 주위에는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고 성공하기 위해 많은 돈을 벌었 지만, 자신의 건강을 돌보지 않고 혹 사하는 분들이 우리 주위에는 얼마 나 많은가? 이제부터라도 자신의 건 강 문제를 깊이 생각해 볼 문제들이 기 때문이다. 돈이 많고 명예가 있다 한들 건강이 없으면 모든 것이 부질 없기 때문이다. 이민 1세들을 가장 괴롭히는 것 중 하나는 스트레스이 다. “적응하기 어려운 환경에 처할 때 느끼는 심리적, 신체적, 건강상태” 라 고 정의 하고 있다. 이제부터라도 자 신의 건강 문제를 깊이 생각해볼 문 제들 이기 때문이다. “병 앞에 나약 해지는 인간의 한계를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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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20, 2017
문화칼럼
OCT 20, 2017
코 리 아 월 드 | 25 |
ㅣ기자가 파헤친 8가지 어려운 문제, 특종! 믿음사건 (16)ㅣ
믿음은 명사가 아닌 동사다
김예자
의심하면 그리스도인이 될 수 없다? 이제는 기독교인이지만 가끔씩 의 심하는 저자. 그는 무신론자로서 시카 고 트리뷴 기자로 활동하던 때 생긴 일 과 이 의심을 연결시켜 보곤 한다. 평 소 잘 알고 지내던 변호사로부터 기사 꺼리를 한토막을 제공받았다. 도저히 믿기지 않고 믿고 싶지도 않던 이야기. 그런데 막상 취재해 보니 모든 것이 사 실로 드러나 혼란스러웠던 그 때 그 일. 그것은 악명높은 시카고 갱단의 제 2인자 론 브론스키(Ron Bronski)의 회 심에 관한 이야기다. 백과사전 한 권을 육박하는 분량의 전과 기록을 지닌 그가 예수 믿고 돌 변, 도심 빈민가에서 방황하는 부량아 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선도하는 일에 남은 인생 걸기를 20년. 지금은 ‘예수 광팬’이란 별명까지 얻었단다. 에이, 그럴리가 했는데 취재해 보니 사실로 드러난 것. 무신론자 시절에는 기독교에 대한 꼬투리를 잡으려고 애썼고 진리를 찾 기 보다는 진리를 밀어내기 위해 말도 안되는 반론을 펴곤 했었다. 믿으면 많은 것을 잃을 것이라는 막연한 두려 움도 있었다. 이 두려움에 의심이라는 탈을 씌워 두려움을 감추기도 했고. 그 런데 문제는 이런 의심이 비단 무신론 자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 믿음 에 회의를 느끼는 그리스도인을 얼마 던지 만날 수 있다.
그러다고 이들은 그리스도인이라 할 수 없는가? 그렇다면 의문이 일일이 해결되어야만 예수를 따를 수 있단 말 인가? 아니면 아직 풀리지 않은 문제 때문에 가끔씩 의심하기도 하지만 그 래도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는가? 이런 질문의 해답을 얻기 위해 저 자는 달라스의 린 앤더슨 박사 (Lynn Anderson, D. Min.)를 만났다. 그의 많 은 저서 중에도 그가 <정말 믿는다면 왜 의심하는가>를 썼기 때문이다. 그 는 전기도 없고, 배터리로 작동하는 라 디오가 유일한 통신 수단인 카나다의 한 깡촌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우 울하고 심각한 성격을 지닌 그는 모태 신앙이다. 드러내지는 못했지만 모든 것을 늘 의심하며 자랐다. 그런 와중에 11살에 믿음을 고백했고 대학생이 되 자 그 회의는 감성에서 지성으로 옮겨 졌다. 그는 자신이 이러한 지독한 의심 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었는가를 단 계적으로 짚어주고 있었다. 우선 의심의 유형부터 분석해 보자. 선천형 회의론자가 있다. 앤더슨 박사 처럼. 다음은 반항형. 특히 사춘기 떄 부모가 믿는 하나님까지도 싸잡아 의 심하고 반항한다. 대체로 이들은 교만 과 자만심으로 똘똘 뭉쳤다. 그 다음은 실망형. 기도했는데 감감무소식일 때. 다음은 상처형. 왜 내게 이런 일이… 하
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면서 하나님의 존재부터 의심한다. 그 리고 순수한 지적 회의론자도 있고. 그렇다면 점점 더 의심하게 만드는 원인은 무엇일까? 박사는 믿음을 위 해서는 매일 묵상의 시간이 필요하다 고 진단한다. 묵상과 의심은 반비례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그 다음은 남의 믿 음과 비교하는 것이 문제다. 그런대로 믿음도 있고 지식도 풍부하지만 남과 비교해 보면 기쁨이나 평안이 사라지 면서 하나님의 이끄심을 보지 못하게 된다. 이럴 때 남는 것은 의심뿐. 그런 데 그 무엇보다도 가장 큰 원인은 믿음 과 감정을 혼동하는 데서 오는 의심이 다. 내노라하는 강사가 이끄는 부흥집 회를 통해서, 아니면 뜨거운 찬양 집회 를 통해서 감정이 고조되면 믿음도 확 고해 진 듯 느.낀.다. 그런데 그 흥분이 식으면? 과연 그럴까 하는 회의가 스 멀스멀 잦아들게 되어있다. 믿음은 긍정적인 감정 상태를 말하 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가끔 의심하면 서 믿으면 건강한 믿음을 지킬 수 있다 고 조언한다. 앤더슨은 한번도 의심해 본 일도 없이 그저 밝은 미소와 흐리멍 덩한 눈으로 모든 것이 만사형통이라 고 되네이는 사람을 보면 오히려 불안 해 진다고. 많은 사람들이 믿으면 잃을 것이 너 무 많다는 생각 때문에 안 믿는데 이를
감추려 한다. 그리고 시선을 다른데로 돌리기 위해 지적 회의를 핑계댄다. 이 경우 지적인 회의가 문제될 것은 없다. 여기서 멈추는 것이 문제다. 좀 더 깊 이 파고 들어가 왜 피하고 싶은지를 짚 어보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짚어 본 결과 의심은 나지만 믿고 싶은 마음이 조금이라도 들면 믿기로 결단하는 것 이 첫 단계. 그 다음에는 믿음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야 한다. 그 곳에서 믿음 을 세워주는 양분을 섭취하기 위해 배 워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 다음에 예수 의 제가가 되어 배운대로 실천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경험을 통해 예수 의 가르침을 따르는 것 등이 그가 의심 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길이라고 정리 해 준다. 이 과정을 거치다 보면 믿음은 명사 가 아니라 동사라는 결론이 나온다. 믿 음이란 지적인 동의에서 멈춰서는 안 되고 반드시 행동으로 이어져 올바른 지표를 향해 삶의 방향을 틀어야 한다. 그럴 때 확증이 생기고 그 길이 진리임 을 더 깊이 알게 된다. 회의 때문에 괴 로워하던 캐나다 깡촌의 시골뜨기가 그 의구심 때문에 참 진리를 찾은 것 처럼. ‘믿음이 한번도 회의를 만나지 않고, 진리가 한번도 오류와 부딫히지 않고, 선이 한번도 악과 싸우지 않았다 면 도대체 믿음의 힘을 어찌 알 수 있 단 말인가.’ 게리 파커의 말이다.
| 26 | KOREA WORLD
전문가 칼럼
OCT 20, 2017
회계 / 률 법
이민언, 추도균 합동 CPA사무소/이민언 법률사무소 제공
HARVEY 와 관련된 세금 정보 (2) 우선 지난번에 살펴본 Property Tax와 관련된 정보중에서 좋 은 소식 전해드리고자 합니 다. 최근 Spring Branch ISD는 Hurricane Harvey에 의해 피해를 본 Properties에 대한 재평가를 승 인하고 Harris County Appraisal District에 이를 요청하였습니다. 재평가에 대한 비용을 지불해야 하고 수입원이 줄어듬에도 불구하 고 SBISD에 속한 많은 가정이 입 은 피해에 재정적인 도움을 주기위 해 내린 어려운 결정입니다. 하지 만 곧 받게 될 재산세 납부고지서 는 이 같은 재평가 내용이 포함되지 않고 재평가가 모두 완료되고 발행 될 Adjusted tax statement에 재평 가된 세금이 반영될 것입니다. 그리 고 재평가가 완료되는 시점도 2018 년도 1분기정도로 예상하기에 피해 를 입은 가정은 먼저 재산세를 Due Date전에 완납하거나 재산세의 분 할지불을 신청하여 지불하고 있어 야 미납으로 인한 Penalty가 산정 되지 않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Hurricane Harvey와 관련된 연방정부 Tax Relief와 관 련된 내용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우선 지난편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많은 세금보고와 관련된 마감일이
1/31/2018로 연장되었습니다. 세 금보고 기간 연장은 실질적으로 많 은 도움을 주는 구제안이긴 하지만 직접적으로 세금을 줄이지는 않습 니다. 이번에 살펴보는 내용은 소 득세와 관련된 내용입니다. 재난과 관련하여 직접적으 로 소득세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 은 Itemized Deduction 항목인 Casualty losses입니다. 연방재해 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의 세금보고 자는 재해가 발생된 연도의 세금 보고나 혹은 바로 이전 연도의 세 금보고에 Casualty losses를 보고 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집니다. 이는 두 연도를 비교해서 좀 더 많이 세 금에 영향이 미치는 것을 세금보고 자에게 선택할수 있게 함으로써 좀 더 혜택을 주려는 목적입니다.하지 만 전에 살펴본 바와 같이 Casualty Losses는 Itemized deduction항목 중 하나입니다. 그렇기에 Itemized deduction을 사용하지 못하는 세 금보고자에겐 효과가 없으며 추가 적으로 Casualty losses중 $100 를 차감한 금액에서 세금보고자의 10% of adjusted gross income을 제외한 금액부터 공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효과가 없거나 작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얼마 전 국회에서 통과
된 안은 Harvey, Irma, and Maria 피해자에 대한 좀더 확대된 구제안 을 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몇 가 지 내용을 살펴보면 첫째, Casualty losses들에 대한 제약을 제거함으로 써 itemize 공제 여부나 세금보고자 의 Adjusted gross income에 상관 없이 Casualty losses의 공제를 가 능하게 합니다. 둘째, 현재는 IRA나 401(K)등 Retirement accounts에서 자금 의 사용을 상당히 제한하는데 피 해복구에 사용된 금액에 대한 10% penalty를 면제함으로써 연금계정 에서의 자금사용을 좀더 용이하게 할수 있습니다. 셋째, 현재 자선 단체의 기부금 에 대한 공제는 세금보고자 수입 의 50%까지만 가능합니다. 하지만 Hurricane relief에 대한 기부금에 대한 제약을 낮춤으로써 기부자에 게 세금공제의 혜택이 늘어납니다. 이는 세금혜택으로 인한 기부금의 증가를 이루려고 하는 것 입니다. 네째, 재난 지역의 고용창출에 대 한 세금 credit을 제공합니다. 위의 구제안은 Sandy피해자들은 받지 못한 혜택이었다는 비판이 있
습니다. 이렇듯 재난과 관련된 구제 안은 그 재난에 따라 각기 다른 구 제안이 담겨있습니다. 위의 구제안 은 제가 보기에 앞선 재난들에 대한 구제안들과 비교해 볼때 상당히 피 해자에게 도움이 되는 구제안이라 보여집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평 가는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 입니다. 왜냐면 요즘 상당히 시끄 러운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의 세 금 개혁안과 상충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Itemized deduction의 폐지나 다름없는 세금 개혁안 아래에선 위에 언급한 태풍 피해 구제안은 거의 영향이 미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세금 개혁안 이 절충되는가에 따라 피해자가 느 끼는 세금 효과는 달라질 것 같습니 다. 지금까지 알아본 바와 같이 Casualty losses에 대한 세금처리는 앞으로 불확실한 측면도 존재 합니 다. 그러나 지금 현재 세금법에선 재난과 관련된 세금보고에 있어 직 접적으로 소득세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Casualty losses가 가장 많 은 영향을 미칩니다. 그러므로 다음 편에서는 Casualty losses의 산정, 자료 보관, 및 다른 세금 이슈를 알 아보도록 하겠습니다.
OCT 20, 2017
한의학 칼럼
코 리 아 월 드 | 27 |
ㅣ건강이야기ㅣ
색한증 / 무한증
Amy Eun Heo 실버레이크 한방클리닉 832-434-9241
우리는 계절에 상관없이 일상생 활에서 흔히 땀을 흘리곤 한다. 하 지만 무심코 흘린 땀이 우리 몸의 건강스위치란 사실을 알고 나면 땀 이 달리보일 것이다. 땀은 피지와 함께 피부의 건조를 막고 그 표면을 정상으로 유지하 며, 노폐물 배출과 체온을 조절하 는 일종의 ‘냉각장치’ 역할을 한다. 땀은 날씨가 더워지거나 운동을 많 이 해 체온이 37도 이상으로 올라 가면 우리 몸의 19~24만개의 땀샘 에서 하루에 보통 0.6~0.7L 정도 분비된다. 보통 무색으로 알려져 있는 땀에 서 노란색, 녹색, 푸른색, 검푸른색, 갈색 등의 색깔이 나타나는 경우를 '색한증'이라고 한다. 몇 해 전 중국 에서는 붉은색 땀을 흘리는 남아의 사연이 화제가 된 바 있다.
색한증은 겨드랑이나 외이도, 눈 꺼풀, 항문, 코 옆에만 존재하는 큰 땀샘인 아포크린샘(apocrine gland)에서 주로 발생하며, 보통 겨드랑이와 얼굴, 유두, 생식기 등 에서 발견된다. 색한증은 내인성과 외인성으로 나누는데, 내인성의 경우에는 아포 크린선의 자체변형이나 지질대사 장애에 의한 것일 수 있으므로 조 직검사나 혈액, 소변검사를 통해서 신체의 질환이나 이상이 있는지 확 인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색 한증은 외인성으로 세균이나 곰팡 이에 의해서 분비된 땀샘이 착색된 경우가 많다.
땀을 많이 흘리는 것도 문제지만 전혀 흘리지 않는 것도 건강상의 큰 문제이다. 땀이 부족한 곳이 국 소적인 경우에는 보통 위험하지 않 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땀을 흘리 지 않는 경우를 '무한증'이라고 하 는데, 땀을 흘리지 않아 오히려 편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무한증은 다한증보다 훨씬 위험하다. 땀은 적정한 체온을 유지하고 노폐물을 배출하는 기능을 하는데 땀이 나지 않으면 땀구멍이 막혀 체온 조절 이 불가능해져서 정상 컨디션을 유 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발견되지 않고 치료되지 않은 무한증은 혼수 상태에에 이르기게 할할 수도 있고 고, 전신적인 무한증의 상태가 체 온 조절을 방해할 정도로 심하면 무한증성 무력증이 나타날 수 있다. 무한증성무력증이 나타 나면 가벼운 경우는 피로감, 불쾌감, 두통 등이 오며 점 차 구역질, 현기증, 심계항 진, 흉골부의 압박감 등을 느끼게 된다. 이때 피부 는 건조감과 따뜻함을 느 끼게 되고 체온은 38~39 도로 상승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무한 증은 유전적인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지만 대부분 후천적으 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런 현상 은 기립성 저혈압, 선천성 외배엽 결손증, 다발성 경화증, 홍반성 루 푸스 등의 병이 있을 때 동반되는 경우가 많으며, 당뇨병성 신경병증, 건선, 아토피 피부염, 어린선 등과 함께 나타날 수 있다. 이렇듯 무한증은 다한증보다 훨 씬 더 위험하다. 특히 여름철에는 쉽게 체온이 상승해 과도하면 일사 병이나 소모성열사병이 생길 수도 있다. 또한 땀구멍이 막히면서 피 부에 염증과 물집이 생기는 땀띠도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무한증 환 자는 운동을 삼가는 것이 좋다. 그리고 땀띠가 생기면 수시로 샤 워를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피부 가 메마른 사람은 가려워서 자주 긁게 되고 긁으면 각질이 더 두꺼 워져 피부가 더욱 건조해진다. 따 라서 기름기가 줄어드는 노인이나 피부가 건조한 사람은 보습제를 바 르는 것이 좋다. 치료는 원인을 찾 는 것이 중요하고, 약물에 의한 무 한증은 약물을 교체하는 것이 바람 직하다.
T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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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20, 2017
|타운뉴스|
미국 장로교(pca) 한인남부노회
제73차 정기노회 성황리에 마쳐 새 믿음장로교회에서 하비 피해자들을 위한 돕기 방안도 논의
하는 중식을 위하여 잠시 정회한 후에 제2부 회무처리에 들어가 생명나무교 회의 한상록 집사의 장로 고시 합격으 로 인한 임직에 대하여 허락하고, 코퍼 스 크리스티 임채영 목사의 담임목사 사임을 허락함과 동시에 최동필 목사 를 임시당회장으로 임명하였다. 그리 고 달라스 주님의 교회 윤성은 목사의 담임목사 청빙을 허락하였으며, 노회 산하 허리케인 하비로 인하여 피해를 입은 각 가정들에 대하여는 지금까지 들어온 후원금을 가지고 균등하게 후 원하되, 그 일체를 임원회에 맡기기로 하였다. 미진 사항들과 다음 노회 장소와 일 정에 대해서는 임원회에 모두 일임하 기로 하고 폐회하였다. 저녁 식사는 노 회 제공으로 모든 회원들이 식당으로 옮겨 함께 동참하여서 교제하는 시간 을 가졌다. 한인 남부노회는 노회 산 하에 18개 교회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휴스턴 지역을 비롯하여 달라스, 어스 틴, 킬린, 로턴, 칼리지 스테이션, 코퍼 스 크리스티, 뉴 올리언즈 등 택사스 주와 오클라호마 주, 그리고 루이지아 나 주 등에 분포 되어 있다.
지난 10월 16일(월) 오전 11시에 미 국 장로교 한인남부노회(노회장 석상 은 목사) 제73차 정기노회가 휴스턴 새 믿음장로교회(담임목사 이인승)에 서 약 25명의 목사 장로들이 모인 가 운데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먼저 개회예배에서 노회장 석상은 목사는 고린도전서 10:1-13절을 중 심으로 "우리의 본보기가 되어"란 제 목으로 설교하였다. 석 목사는 설교에 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범죄행위들을 보면서 우리 목회자들은 그것을 거울 삼아 범죄하지 않토록 주의하자"고 강 조하면서, "어떤 사람들이 음행하다가
멸망당한 것을 거울삼아 우리가 음행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어떤 사 람들이 주를 시험하다가 뱀에게 멸망 당한 것을 거울삼아 우리는 그들과 같이 주를 시험하지 말아야 할 것이 며, 어떤 사람들이 원망하다가 멸망당 하였은즉 우리는 그들과 같이 원망하 지 말자.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우리 가 당하는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 은 미쁘사 우리가 감당하지 못할 시 험 당함을 허락하지 않으신다 "고 강 조하였다. 이어서 성찬식을 집례한 이 인승 목사는 고린도전서 11:23-29절
을 본문으로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 념하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면서, "오 늘 우리는 이 성찬식을 통하여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을 주님이 다시 오실 때 까지 증거하고자 하는 결단을 해야 할 것이며, 우리 모두가 그리스도 안에서 한 떡을 먹고, 한 잔을 마시는 자로서, 모두 다 그리스도 안에서 한 마음 한 뜻을 이루고 있는 사랑의 공동체임을 잊지 말고, 주님의 죽으심의 발자취를 끝까지 따라가므로 우리의 생명을 다 바쳐서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섬기는 신 실한 동역자들이 되자"고 강조하였다. 새믿음장로교회 여전도회가 제공
미국 장로교(pca) 교단은 1973년 12 월에 pcusa 교단으로부터 신학적인 입장 차이와 성경관 등의 차이로 인하 여 분립되었는데, 버밍햄의 브라이어 우드 장로교회에서 처음 모였던 창립 총회에서는 260개 개 교회 밖에 없었 으나, 현재는 약 2,000여개의 교회들로 크게 성장하였다. 이 노회에 가입하기를 원하시는 분 들은 언제든지 노회 서기인 김성수목 사(칼리지 스테이션 새소망교회 담임, 979-229-6307)에게 연결하면 된다. <미국 장로교(pca) 한인남부노회 보 도자료>
코 리 아 월 드 | 29 |
OCT 20, 2017
롱포인트에서 비즈니스 하시나요? Are you a business owner on Long Point R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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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IGHBORHOOD NOD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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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보행
브랜딩
교통체계
가로경관
CONNECTED NETWORKS
TRANSITENABLED
CENTERPOINT TRAIL Some of the possible improvements from ‘Reimagine Long Point Drive’
The Spring Branch Management District is “Reimagining Long Point” to develop a long range plan that builds on improvements completed in recent years on Long Point Road. Consultants, SWA Group, are working with the District and would like to speak with you about the plan and receive your ideas. The District invites you to attend a lunch meeting with other invited business owners on Thursday, November 2 from 11:30 AM to 1:00 pm at Spring Branch Management District Offices (9610 Long Point, Suite 130). Please RSVP to Jiyoung Nam at jnam@ swagroup.com before October 31, 2017.
스프링브랜치 살고싶은 도시 Spring Branch Livable Center
롱포인트를 중심으로 한 도시 재생 프로젝트
한인 초청 공청회 대상: 롱포인트 상인/주민/프라퍼티 오너/관심있으신 한인 일시: 11월 2일(목) 오전 11시 30분~ 오후 1시 (간단한 점심 제공) 장소: Spring Branch Management District Office 9610 Long Point Rd., #130 (코리아월드 오피스 빌딩) RSVP: 남지영 jnam@swagroup.com (10월 3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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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31 |
OCT 2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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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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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이란 핵합의 ‘불인증’ 신뢰 걷어찬 미국,
북핵 해법 더 꼬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3일 이란 핵합 의 인증을 하지 않으면서 북핵 문제에 미칠 영향이 주목받고 있다. 북한과 이란은 핵 개발에 이른 역사적 배경과 수준 이 다르다는 점에서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그럼에도 북한 핵 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하는 데 부정적 영향 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우선 북한이 미국을 협상 상대로 믿기 어렵다고 말 할 사례가 하나 더 추가됐다. 트럼프 정부의 조치는 미국이 다자외교 틀 내에서 타결한 기존 핵 비확산 관련 합의를 언제든지 깰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이란 핵합의는 2015년 버락 오바마 정부가 이란과 ‘P5(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1(독일)’ 협상 틀에서 핵 능력을 동결·후퇴시키고 국제사회의 대이란 제재 해제를 교환한 것으로 오바마 정부 최대 업적 중 하 나로 여겨진다. 독일·영국 등 참가국 정상들이 최근 전화 통화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을 만류하기 위해 백방으
로 뛰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무시했다.
미를 부여해 왔다.
게다가 북한은 이미 이란과 같은 경험을 한 바 있 다. 북한은 조지 W 부시 정부가 빌 클린턴 정부의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를 뒤집은 뒤 ‘미국은 믿지 못할 상대’라는 식으로 표현해 왔다. 북한은 이 라크의 후세인 정권, 리비아의 카다피 정권이 미국에 의해 무자비하게 ‘레짐 체인지’를 당한 전례를 목격하 며 자신들의 핵무기 개발이 옳았다는 확신을 굳히기 도 했다.
미국이 북핵 문제에 높은 우선순위를 부여하는 한 현재 위기도 언젠가는 기회로 전환될 수 있다고 기대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쟁 위기는 위기대로 고조되 고, 미국 내 북핵 문제의 우선순위는 다시 밀릴지도 모르는 상황에 처하게 됐다.
또 향후 몇 개월간 워싱턴 정가가 이란 핵 문제 소 용돌이에 빠져들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미국 정부의 북핵 문제에 대한 시선이 분산될 수밖에 없는 점도 북핵 문제 해결에 부정적 요인이다. 트럼프 대통령으 로부터 공을 넘겨받은 미국 의회가 이란 핵합의 파기 를 최종 결정할 경우 미국은 동북아와 중동 두 지역 전선에 직면하게 된다. 문재인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호전적 언사와 군 사·경제적 압박 일변도 정책에 내심 우려를 갖고 있 으면서도 이렇게라도 북한 핵 문제가 미국 대외정책 관심사 중 최우선 순위가 된 것에 그나마 긍정적 의
그런 만큼 정부는 미국의 이란 핵합의 파기 움직임 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외교부는 이란 핵합의가 미국 주도 다자 협상에 의한 핵 문제 타결의 사례라 는 점에서 협상 과정은 물론 합의 이행에 대해 꾸준 히 관심을 갖고 연구해왔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지난 12일 국회국정감사에 서 “이란 핵합의가 깨지면 북한에 대한 암시도 상당 히 부정적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5일 통화에서 “다자외교를 통해 합의돼 이행되고 있던 사안이 어느 한쪽에 의해 일방적으로 깨지는 것은 북한과의 협상 절차를 아직 시작도 하지 못한 우리로서는 좋은 신호라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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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20, 2017
|미국뉴스|
미국,
유네스코 ‘탈퇴’
미국이 결국 유네스코(유엔교육과학 문화기구)를 탈퇴한다고 12일 공식 발 표했다. 헤더 나워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미국이 탈퇴 결정을 유네스코에 공식 전달했다면서 파리 유네스코 본 부의 미국 대표부를 2018년 12월31일 부터 옵서버(참관국) 대표부로 대체한 다고 밝혔다. 미국은 2011년 유네스코가 유엔 기 구 중 처음으로 팔레스타인을 정회원
국으로 받아들이자 이에 반발해 8000 만달러(약 907억원)의 지원금을 중단 했다. 그 전까지 미국은 유네스코 예산 의 22%를 부담했었다. 미국은 당시에 도 탈퇴하겠다고 유네스코를 압박했었 다. 나워트 대변인은 성명에서 “이번 결 정은 가볍게 내려진 것이 아니다”라며 “유네스코의 근본적인 개혁 필요성과 유네스코의 반이스라엘 입장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은 중동평화협상에 장애가 된다
운전면허 번호, 1,100만개 해킹 에퀴팩스 사태가 진정되지 않고 계속 커지고 있다. 12일자 AJC가 1100만명 가까운 미국인들의 운전면허 번호까지 해 킹 피해에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에 퀴팩스 사태는 지난 달 7일 ‘이번 사 태를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의 제보를 인용해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제 일 먼저 보도하면서 파문이 일었다.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3대 신용 정
보업체에서 미국인 1억4500만명의 개인정보가 확산됐다. 사회보장번 호와 집주소, 등 처음에 밝혀진 피해 사례에서 1100만명의 운전면허 번 호 유출 정보는 이미 회사 최고 수장 의 이름까지 바꾸게 한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훨씬 더해줬다. 에모리대 고이주에타 비즈니스 스쿨의 케빈 크롤리 교수(경제학) 는 “상황이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
는 이유로 유엔 기구가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는 것을 반대하고 있다.
자유 및 과학 및 교육 협력 분야에 관심 이 있다고 전했다.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미국의 탈퇴는 유엔 가족과 다자주의 에 큰 상실”이라며 깊은 유감을 표시했 다. 그는 “격렬한 극단주의와 테러리즘 의 부상은 평화와 안보를 위한 장기적 대응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과 유네스코는 어느 때보다 서로에게 중 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이 유네스코를 탐탁지 않게 여긴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 때인 1984년 소련 쪽으 로 기운 이념 성향과 부패를 이유로 탈 퇴했다가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인 2003년 재가입했다. 빌 클린턴 행정부 당시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도 유 네스코가 회원국들의 분담금을 낭비하 면서 개혁을 미루고 있다고 비난했다. 하지만 이번 탈퇴 결정은 국제 기구 와 대외 원조 및 구호 예산을 대폭 삭감 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우선’ 대외정책과 직결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은 지난 4월 150개국의 모자 보건 을 지원하는 유엔인구기금(UNFPA) 프 로그램에도 지원금을 끊겠다고 발표했 다.
미국은 유네스코를 탈퇴하면서도 배 후에서 영향력을 계속 행사하려는 의 도를 내보였다. 나워트는 “미국은 옵서 버 자격으로 계속 유네스코에 계속 참 여하기를 바란다”면서 몇 가지 주요 현 안에 대한 미국의 의견과 전문지식을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 면서 유네스코의 세계유산보호와 언론
다”고 말했다. AJC의 인터뷰 요청에 11일까지 에퀴팩스 측은 답신을 주 지 않았다. 사실 운전면허 번호 유출 피해는 처음에도 에퀴팩스 측이 언 급하기는 했었다. 그러나 그 규모가 1090만명이나 된다는 사실은 이번에 구체적으로 밝혀졌다. 에퀴팩스는 www.equifaxsecurity 2017.com 웹사이트를 개설해 고객 들이 직접 해킹 여부를 확인할 수 있 도록 조치하고 있다. 에퀴팩스는 에 퀴팩스뿐아니라 다른 신용평가 회사 익스피리언과 트랜스유니온의 크레
딧 리포트를 모니터 하는 에퀴팩스 의 ‘트러스티드아이디’(TrustedID) 프로그램의 1년 무료 서비스도 제공 하고 있다. ‘트러스티드아이디’ 프로 그램은 누군가가 크레딧 계좌를 변 경하려고 시도한다든지 고객의 이름 으로 크레딧 카드를 신청할 경우 이 를 고객에게 알려준다. 또한 에퀴팩 스는 신분 절도 보험도 제공하고 인 터넷 암시장에서 소셜시큐리티 번호 가 거래됐는지도 추적한다. 에퀴팩 스는 크레딧 카드 번호 또는 개인 정 보에 문제가 확인된 고객들에게는 우편으로 통보하고 있다.
OCT 20, 2017
코 리 아 월 드 | 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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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 | KOREA WORLD
OCT 20, 2017
|미국뉴스|
가족영주권 다시 '꽁꽁' 국무부, 11월 영주권문호 발표 11월 영주권 문호에서 취업이민 전순위는 전면 오픈된 반면 가족이 민의 경우 접수가능일이 전면 동결 돼 대조를 보이고 있다. 연방 국무부가 발표한 11월 영주 권 문호에 따르면 취업이민 2순위 의 최종 승인일(Final Action Date) 과 접수가능일(Date of Filing)이 이 번달에도 모두 오픈됐다. 취업이민 3순위 역시 영주권 신청 서(I-485)를 제출할 수 있는 접수가 능일(Date of Filing)과 승인가능일
(Final Action Date)이 모두 오픈됐 다. 가족이민의 경우 1순위(시민권자 의 21세이상 성년미혼자녀)의 승인 가능일은 2011년1월22일로 한달 진전했으며 접수가능일은 2012년 1월1일로 동결됐다. 2순위A(영주권 자 배우자, 미혼자녀)의 승인가능일 은 2015년 11월15일로 3주 진전됐 으며 접수가능일은 2016년11월1일 로 동결됐다. 2순위B(영주권 성년
미혼자녀)의 승인가능일은 2010년 11월15일로 1주 나아갔으나 접수가 능일도 2011년 9월1일로 동결됐다. 3순위 시민권자 기혼자녀의 경우 승인가능일은 2005년8월15일로 3 주진전됐으나 접수가능일은 2005 년12월1일로 동결됐다. 또한 4순위 시민권자 형제자매의 승인가능일은 2004년5월22일로 보름진전된 반면
접수가능일은 2004년11월15일로 동결됐다. 한편 취업이민 1순위는 승인 가능 일 및 접수가능일이 이번 11월 문호 에도 모두 오픈됐다. 또한 4순위 종 교 특수직, 그리고 5순위 투자이민 역시 접수가능일 및 승인 가능일이 이번달에도 모두 오픈됐다.
트럼프 탄핵할
‘결정적 증거’에 현상금 113억원 글로 트럼프를 탄핵해야 할 역사적·헌 법적·정치적 사유를 설명했다.
미국 도색잡지 ‘허슬러’ 발행인 래리 플린트(74)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탄핵할 수 있는 ‘결정적 증거’를 제공한 사람에게 주겠다며 현상금 1000만달러 (약 113억원)를 내걸었다.
플린트는 자신과 ‘래리 플린트 출판 (LEP)’ 공동명의로 15일자 워싱턴포스 트에 전면광고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의견형 광고는 A4용지 4쪽에 가까운
플린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탄핵돼야 할 이유로 적성국(러시아)의 선거 개입 및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 장 해임(사법 간섭), 신나치와 백인우 월주의 KKK단 옹호, 자신의 사업을 위 해 정책 결정(이해충돌), 세계 현안에 대한 완전한 무식과 수백건의 거짓말, 부자격자를 고위직에 임명(정실주의), 파리 기후변화협정 탈퇴 등 6가지를 제 시했다. 가장 큰 탄핵 사유로는 트럼프 대통령이 핵전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사유서가 요구한 정보는 두 가지로,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로부터 돈을 받 았거나 미 재계가 트럼프제국의 사업이 익 보호를 위해 타협했는지다. 플린트 는 해당 정보를 입수한 뒤 출판할 계획 이다. 플린트는 앞서 1998년 빌 클린턴 대 통령 탄핵을 주도한 공화당 정치인들의 성스캔들과 관련, 100만달러의 현상금 을 내걸고 공모한 정보를 출판해 밥 리 빙스턴 당시 하원 의장을 사임토록 했 다. 존 F 케네디 대통령 암살과 미트 롬 니 전 공화당 대선후보의 탈세의혹 관 련 정보에도 100만달러를 걸었다.
이서니 칼럼
OCT 20, 2017
코 리 아 월 드 | 37 |
ㅣ보험이야기ㅣ
주택보험에서 아셔야 할 것
이서니 이서니 보험 그룹 Cell: 832-633-2685
안녕하세요, 이번주에는 주택보험 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 니다. 주택을 소유하고 계시는 분들 중 에는 혹시 예기지 않은 일로 인해서 주택이 큰 손상을 입으면 어떻게 하 나 하는 걱정을 갖고 계신 분도 계 실 것입니다. 만일에 허리케인이나 토네이도, 번개, 혹은 불이 나서 주 택이 손상된다면 어떻게 하나요? 이 러한 경제적인 큰 손실로부터 자신 과 가족, 그리고 주택을 보호하기 위 하여 아마도 주택보험을 구입하셨 거나 혹은 구입하시려고 생각하실 것입니다. 그런데 주택보험에서는 무엇을 보고 무엇이 배상이 되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택의 구조물 내가 소유한 주택이 손상을 입었 을 때, 처음 생각이 되는 것은 아마 도 주택의 실제 구조물에 대한 배상 을 생각하실 겁니다. 주택보험을 갖 고 계신다면 보험에 명시되어있는 사고에 대해서는 모두 보호받을 것 입니다. 보통 주택보험에는 홍수, 지 진, 혹은 오래 사용해서 닳아서 생긴 손상에 대해서는 배상하지 않습니 다. 만일에 여러분의 주택이 보험 에 명시되어 있는 사고로 인해서 어 느 부분이나 혹은 완전히 무너졌다 면, 여러분이 구입하신 주택보험이 주택을 고쳐드리거나 혹은 완전히
공으로 인해서 그 집 안에 있는 사 람이 다쳤다면 그것까지도 배상을 해 드립니다. 만일에 여러분의 집을 방문한 사람이 집 안에서 다쳤다면, 그 사람이 병원비 청구서를 보험회 사에 직접 보내기만 하면 됩니다. 여러분들은 그 일로 인해서 다른 클 레임을 받지 않습니다. 책임보험은 여러분의 가족이나 여러분의 소유 물에 대해서는 배상하지 않습니다.
추가 생활 비용
다시 지어드립니다. 주택 본채 뿐 아니라 대부분의 보험이 주택 본채 로부터 떨어져 있는 차고나 공구를 넣어두는 창고 등 본채와 떨어진 구 조물에 대해서도 다시 지어드립니 다.
개인의 소유물 많은 분들이 주택을 보호한다는 것을 생각할 때 한가지 미처 생각하 지 못하시는 부분이 개인의 소유물 입니다. 만일에 배상되어지는 사고 가 났을 때에 가구, 옷, 그리고 다른 개인의 물건들도 배상 받을 수 있습 니다. 만일에 바람이나 병해로 인한 손상이 아니라면 주택 바깥에 있는 나무나 초목 그리고 화분에 있는 초
목까지도 배상 받으실 수 있습니다. 나의 소유물에 대한 넉넉한 배상 액을 정하시려면 가장 좋은 방법은 주택 안에 있는 물품들에 대한 인벤 토리를 하는 것입니다. 카메라나 노 트패드를 갖고 주택 전체를 걸어다 니면서 보험으로부터 배상이 필요 한 것들은 값비싼 물품부터 레코드 를 해 놓으시면 도움이 됩니다.
책임보험 여러분의 주택보험에서 한가지 중요한 것은 책임보험입니다. 만일 에 여러분의 자녀가 야구공을 던졌 는데 그것이 옆집의 유리창을 깼다 면 어떻게 될까요? 책임보험이 그 유리창은 물론이고 만일에 그 야구
또 다른 생각하셔야 할 것 중에 하나는 추가생활비용입니다. 만일 에 우리 집의 손상이 너무 커서 그 손상을 다 고칠 때 까지는 그곳에 서 생활 할 수 없다면, 우리가 나가 서 지낼 호텔이나 식당비용들을 다 시 돌려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돌려받으시는 배상금은 주택을 고 치거나 개인에게 속한 용품들에 대 한 배상과는 상관 없으므로 걱정 안 하고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만일에 그 주택을 렌트를 주고 계시다면 받 으실 렌트비를 배상해 주는 보험회 사도 있습니다. 주택을 소유하는 것은 우리의 삶 에 획기적인 좋은일입니다. 혹시 일 어날 지 모르는 사고에 대해서 걱정 은 보험회사에 미루고 주택을 즐기 시며 지내시기 바랍니다.
경제칼럼
| 38 | KOREA WORLD
OCT 20, 2017
ㅣ경제이야기ㅣ
Social security accou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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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령, Ph.D., CPA Professor of Accounting Prairie View A&M University
요즘은 납세자가 그동안 낸 소 득으로 근거한 사회보장금 (social security benefit) 현황을 알려 주는 서류를 Social Security Administration office에서 정기적 으로 보내지 않는다. 대신에 납세 자가 사회보장청 웹사이트에 사회 보장금 관련 계좌를 개설하여 필요 에 따라 수시로 확인하면 된다. 컴 퓨타를 사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 는 독자에게는 다소 불편한 제도지 만, 그렇게 어려운 방법이 아니니, 어떻게 하는지를 한번 익혀두면 수 시로 확인할 수 있는 편리한 방법 이다. 지금 온라인으로 은행거래를 하시는 분에게는 어려운 일은 아니 다. 계좌를 개설하기 위해서는, Social Security Administration 의 웹주소 (https://www.ssa.gov/ myaccount/)에서 중간에 있는 “Sign in or Create an Account” 직사각형 상자를 누르고 “Create an Account”에서 요구하는 정보를 빈칸에 기재하면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계좌 개설할 때, 개인 비밀정 보가 필요하니, 본인 직접 하여야 하고 만약 컴퓨타 사용에 어려움 이 있으면 이런 일에 경험 있는 분 과 함께 개설하는 것도 한 방법이 다. 계좌 개설할 때는 휴대폰이 필
요함. 본인 확인으로 휴대폰에 보 내주는 비밀번호를 받은 그 번호를 입력함으로 계좌 개설을 마무리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기억해야 하 는 것은 본인 계좌 ID와 password 를 잘 기록해 다음에 필요할 때 사 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런 계 좌는 일 년에 한 번 정도 확인하는 것이니, 계좌 정보를 잘 보관하지 않으면 정작 필요할 때는 찾을 수 없다.
여에서 사회보장금에 관련되는 세 금을 공제하여 정부에 내니, 본인 이 할 일은 없다. 다만 몇 년에 한 번씩 확인만 하면 된다. 이를 근거 로 65에는 Medicare를 신청하고 나아가서 사회보장금으로 노후 생 활비를 충당할 수 있다. 문제는 자 영자다. 많은 한인 교포가 자영업 으로 생계를 꾸려가고 있는데, 하 는 사업이 부진하다 보면 간과하기 쉬운 것이 사회보장세금이다.
사회보장금은 한국 국민연금과 같은 제도이다. 직장 생활을 하시 는 독자는 사회보장금에 관해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다. 고용주가 급
사업이 부진해도 그런대로 먹고 지내는 돈은 마련하겠지만, 세금 낼 엄두는 못한다. 그래서 세금 신 고를 등한시하는 교민이 제법 있는
Brian8386@gmail.com
것으로 추산하고 있는데 이는 좋 은 선택이 아니다. 피 같은 돈으로 세금 내고 싶은 독자는 아무도 없 겠지만, 세금을 내는 것이 득이라 고 판단하면 돈을 빌려서라도 내 는 것이 노후에 좋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노후에 정부로부터 받는 큰 혜택은 Medicare 그리고 social security benefits인데, 그럼 이런 혜택과 사회보장세 납부의 관계를 알아보자. <다음 주에 계속>
OCT 20, 2017
박복현 칼럼
코 리 아 월 드 | 39 |
ㅣ세상 사는 이야기ㅣ
트럼프 미국 대통령 한국 방문 때 무슨 생각을 할까 (광화문에서 자기를 참수(斬首)하고 화형식(火刑式)까지 당했는데)
박복현 원장 전 텍사스 한의사 협회장 (832) 443-9487
독자 여러분 한 주간 편안 하셨습 니까? 요새는 정말 가을 같지요. 글 을 쓰는 오늘 새벽은 옷을 한 겹 더 입고 앉아 글을 쓰게 되네요. 저희 약 초 농장은 벌써 미국 코스모스가 만 개를 하여 노오란 코스모스 향이 진 동을 하고, 한껏 가을의 정취를 느끼 게 하더니, 벌써 꽃잎이 떨어지기 시 작 하네요. 세월이 가고 있다는 거지 요. 쓸쓸하네요. 캘리포니아 산불이 재산 피해를 어마 어마하게 내고 사 람도 30명이 넘게 죽고 아직도 완전 히 꺼지지 않았다고 해요. 가을이라 여기도 산불은 아니래도 들풀 화재 주의 하셔야 합니다. 오늘은 정말 이런 글 안 쓰려고 하 다 할 수 없이 저절로 손이 먼저 자판 으로 가네요. 오늘 할 이야기이면서 같이 생각 좀 해보려고 요. 세상에 지 난 주 대한민국 서울 한복판 광화문 에서 무슨 일이 있었냐 하면은요 무 슨 단체인지는 모르지만 1000 여명 이 모여서 세상에 미국 대통령 화형 식 거기다 참수하는 (斬首), 식을 거 행 했다네요. 이거 어떡하면 좋아요. 거기다 집회측에서 떠드는 구호는 더 살벌합니다. 차마 여기 글에 쓰기 가 민망할 정도의 글인데 대강 정화 해서 옮겨 적으면 우선 지난 74년간 조선에 고혈을 빨아 먹은 미국 양키 놈들 물러가라. 어떤 인간 구호는 양 놈들은 사드 가지고 조선반도에서 나가라. 항상 모이면 앵무새처럼 외 치는 보안법 철폐 양심수 석방 그 중 에 죄도 없이 갖혀있는 양심수 이 석 기 의원을 석방해라. 민주 노동조합 전국 총연맹 회장 한상균 석방해라. 그 외 입에 담기 어려운 악담을 하면 서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성조기를 불태우는 집회는 정말 저건 아니다 하는 생각은 나만 드는 걸까요? 이날 이 승냥이 데거리 같은 패거 리들이 미대사관으로 몰려가 대사관 정문에서 소리 지르며 미국 물러가 라고 시위를 계속 하는데 정말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네요. 저거 저대로 동영상으로 찍혀 미국 의회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도 혹 볼 수 있지 않을 까? 박원장 헛소리 하지 말어. 미국 대통령만 보는 게 아니고 전 세계 대 통령들이 다 보고 뭔가 불안한 느낌 이 든다고 할 거야. 그런데 더 기가 막히는 건 이런 집 회를 한국 정부에서 허가를 해준건
지 아니면 불법으로 하는 건지 모르 지만 이런 집회가 몇 시간 계속되는 데도 아무도 말리는 사람이 없다는 거, 이게 더 이상한 거 아니에요? 정말 미국에 사는 우리 동포들 미 국 사람들 보기 민망해요. 어떤 때는 미국이 다 싸가지고 철수 했으면 어 떨까 하는 생각을 해요. 과연 미군 철 수 후에 대한민국이 거기 그대로 있 을지 왜 정신들을 못 차리는지 정말 딱해요. 오케이 지금까지 한 야그는 그렇다고 치고요 다음 뉴스 보세요. 우리나라 방송에서 절대로 방송 안 하는 것 TV 조선이 단독으로 취재 특 종입니다. 지난 10월 11일자 조선 일 보에 이런 기사가 났습니다. 대한민 국 국무 총리실 이적 단체 출신 고위 공무원으로 임명하고 쉬 쉬 박원장 지금 한말이 진짜인가? 아니 그럼 내 가 꾸며서 이야기 합니까? 신문 좀 보세요 신문에 이렇게 나왔습니다. 이적 단체 간부로 활동해 국가보안 법 위반한 혐의로 처벌 받은 인사가 총리실 고위 공무원으로 임명된 것 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3개월동안이 나 이런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다. 총 리실은 지난 7월 31일 정현곤 전 참 여 노련 대중 사업 국장을 총리실 시 민 사회 비서관으로 임명했다. 정현 곤은 지난 1997년 6월 법원으로 부 터 이적 단체로 규정된 참여노련 대 중사업국장으로 활동했고, 2002년과 2003년 2차례에 걸쳐 방북하여 무슨 지령을 받고 왔는지 모르지만, 내려 와 한 일은 제주해군 기지 반대, 밀양
송전탑 반대, 미군 철수 그것으로 국 가보안법 위반으로 처벌을 받은 자 이다. 박원장 참여노련이 뭐야? 가만히 계셔요. 저도 찿아보고 있습니다. 참 여노련은 북한 사회주의 헌법 23조 내용을 내규에 담아 실천하는 단체 다. 뭐 이렇게 아시면 되겠습니다. 총리실에 진돗개 같은 기자들이 이 게 어떻게 된 일이냐 자꾸 캐물으니 기껏 변명이라고 내놓은 답변이 아 주 훌륭해요. 외부 보도자료를 실무 적인 착오로 놓친 부분이다. 그럼 잘 했다는 거야 아니면 그저 그렇다는 거야 뭐야 구렁이 담 넘어가듯 야당 에서 이걸 가지고 뭐라 하니 여당에 서 또 훌륭한 말씀 하셨습니다.그 양 반이 옛날에는 그랬지만 지금은 안 그렇다. 2000년 이후에는 보수단체 와도 폭넓은 관계를 가져왔다, 이걸 여당에서 해명이라고 내논 말입니다. 정말 대한민국 하늘 빛이 붉은색으 로 점점 짙어지네요. 청와대는 주사 파가 장악하고 있고 총리실은 참여 노련 출신들이 똬리를 틀고 아주 제 대로 돌아가는 정부지요. 정부에서는 이런 말이 도는 거 아시나 몰라요. 이 건 비밀도 아니고 초등학생 아이들 도 다 아는 이야긴데 시중에 이런 말 있어요. 정말 궁금한 것은 미국이 통 상적으로 훈련 계획을 한국 정부에 통보하면 북한이 알고 미국이 훈련 계획을 통보 안하면 한국도 모르고 북한도 모른다. 이걸 어떻게 해야 정 답이지? 사람들 술 마시면 주고받는
대화 중에 하는 조크라고 하네요. 이 런 말이 정말 술 마시며 하는 우스개 소리라는 게 너무나 참담 합니다. 박 원장 그런데 나도 그게 궁금하네! 박 원장은 정답을 아나? 글쎄요 정답은 알아 뭐하시겠어요. 그러나 저러나 11월초 트럼프 대 통령 아시아 순방 한다고 하는데 아 마 대한민국에 와서 한미 정상회담 을 할 거에요. 무슨 회담을 할지 불안 합니다. 혹 농담이라도 광화문에서 날 참수하고 화 형식을 했다는 데 광 화문이 어디에요? 하고 물어보면 어 떡할까. 여러가지 걱정이 앞서네요. 벌써 일본 수상 아베 하고는 3박 4 일 일정이 잡혀있고 골프를 친다, 뭐 를 한다 하는데, 만약 대한민국에서 는 얼마나 있다 가는지 만약 일본보 다 날짜를 당겨서 간다면 그건 무언 가 못마땅한 일이 확 실이 있는 것이 라고 생각 합니다. 박원장 자기를 죽 인다고 하는 나라에 오고 싶기나 하 겠나? 그러게 말입니다. 일본 거쳐서 한국에 그리고 중국으로 간다고 하 는데, 우리 나라에도 2박 3일 정도 있 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미 국 대통령이 그래도 하루라도 더 있 다 가면 그 만큼 한미 동맹이 탄탄하 다는 것이 증명이 되어 대한민국에 많은 이익으로 돌아 올텐데 좀 불안 한 것은 하룻밤 자고 중국으로 훅하 고 날라 가버릴까 봐 마음이 편치 않 아요. 여기 까지 하겠습니다. 고국 생 각에 하루도 마음이 편치 않은 저는 박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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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 | KOREA WORLD
OCT 20, 2017
|미국뉴스|
한인들의 자부심을 보여준
LA한인축제 막 내려 와 즐거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특히 본 국에서 참여 했던 가수들의 열창은 참 석한 다민족 관중들을 매료하고도 남 음이 충분했다. 힙합을 공연한 가수의 열창에 맞추어 남녀노소 피부의 색깔 을 가리지 않고 서로 손과 손을 맞잡고 우리는 하나의 표징처럼 동조하는 모 습들은 이러한 축제 아니고서는 느껴 보질 못한 희열을 느꼈다고 참석한 관 중들은 이구동성으로 감탄을 하였다. 나흘간의 먹거리, 즐길거리를 몽땅 경험한 역대 최고 대축제였다. 제 44회 LA한인축제가 어느 민족이랄 것 없이 한국의 맛과 문화를 한 몸으로 느꼈던 대 축제였다.
개막 첫날부터 각종 부스와 특히 한 국에서 직접 특산품을 직접 가져와 장 터에 내놓은 부스가 특히 인기를 끌었 으며 중앙 무대에서는 매 순간 축하공 연이 오를 때마다 많은 관객들은 환호
한인 운영기업,
2억5천만불 규모 수주 "한인들도 할 수 있습니다." 한인이 운영하는 기술 전문업체 가 국내외적으로 2억5000만달러 수 주를 확정했다. 친환경 폐기물 처리업체 ‘PER 켄 텍’(PER Kentec, 대표 이석주)이 지 난 12일 기자회견을 갖고 사업성과 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석주 대표는 그간의 수주 성과에 대해 설명했으며, 닉 아드리 연락관, 로버트 래쉬 앨라배마 시큐 리티디렉터 및 터키프로젝트 디렉 터 및 변호사 등이 동석했다. 이 대표는 “한인들도 이렇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며 기자회견의 배경을 설명하고 “미국 진출 후 지난 8년 간 각고의 노력 끝에 앨라배마 러셀카운티, 뉴저지, 터키 등에서 총 2억5000만달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그는 ”2년 후 까지 5억달러 수주를 예상한다“고 전하고 ”상장을 비롯해 월스트리 트가 주목하는 기록적인 성장을 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이 대표는 터커 소재 제일장로교회 장 로다. 이어 이 대표와 회사 관계자들은 친환경 쓰레기 처리의 원리와 장점,
한인축제에 매년마다 참석했다는 오 레지카운티의 플러튼에서 왔다는 김성 렬씨(45)는”1세대에서 이루어진 이 축 제는 우리 한인들의 자부심이자 큰 기
앨라배마 주에서의 사업 진행과정 등에 대해 설명했다. 쓰레기 처리는 세계적인 이슈다. 전통적인 처리방법은 매립이지만 알려진 바와 같이 오염의 문제가 심 각하다. 이 대표는 “다른 방법은 소각인 데 완전연소를 시킬 수 없는 상황이 되면 독소인 다이옥신이 발생해 이 를 해결할 방법들이 필요했다”고 설 명했다. 이 회사는 한국에서 개발된 독보적인 쓰레기 처리기술로 '플라 즈마 소각'과 '열분해' 기술의 장점 을 취합해 친환경 처리법인 가스화 (Gasification) 공법을 구현해 냈다. 또한 처리과정을 통해 전기도 생산 한다. 이 대표는 “한국에는 이미 8개 처 리시설이 설치돼 있으며 최대 17년
쁨이다. 내 자녀들에게 우리들이 이 땅 미국 속에 이러한 큰 힘을 가진 것을 자 랑스럽게 살기 바란다고 항상 말한다” 고 밝히기도 했다. 많은 한인 및 참석자 들은 이번 축제는 조용하면서도 주제가 뚜렷하며 즐기고, 맛있는 그러면서 뜨 거운 한인들의 열망을 보여준 축제라고 평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소개하는 부스에서는 많 은 사람들이 관심을 표했으며 평창올림 픽 마스코트인 수호랑 반다비와 어울린 사진 찍기도 큰 인기를 얻었다. 나흘간 의 대축제는 14일 올림픽에서 거행된 코리안 퍼레이드를 끝으로 아쉬운 축제 는 막을 내렸다.
동안 문제없이 운전되고 있다”고 전 하고 “100톤 시설 기준으로 5메가 와트시의 전기를 생산해 6-7000 가 구가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생 산된 전기는 지방정부에 판매된다. 이 회사는 앨라배마 러셀 카운티 의 설치 확정을 시작으로 6-7개 카 운티와 설비 설치 협의을 진행하고 있으며 중이며 조지아 콜럼버스를 비롯해 미시시피, 루이지애나 등과 도 협의 중이다. 또한 터키 정부의 개런티를 받고 최종 사업자로도 선 정돼 지금까지 총 2억5000만달러를 수주했다. 이 대표는 “어려움도 많았지만 여 기까지 오는 데 8년이 걸렸다"고 전 하고 "애틀랜타 한인들도 더 큰 그 림을 그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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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20, 2017
코 리 아 월 드 | 41 |
|미국뉴스|
CNN, 북 미국 본토도달 ICBM 개발까지는
미국과의 외교에 관심 없다 하는 쪽으로 일정 조정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김인룡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차석대사는 이날 유엔 군축위원회에서 한·미의 북한 수뇌부를 겨냥한 참수 작전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이날부터 시작된 한· 미 연합훈련에는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등 수뇌 부를 겨냥한 참수작전 요원들도 참가한 것으로 알려 졌다. 김 차석대사는 “더 위험한 것은 미국이 감히 우리 의 최고 지도자를 제거하기 위한 비밀 작전과 참수 작전을 계획하고 연습하고 있다는 사실”이라며 “이것 은 북한의 최고 존엄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모욕이고 인민들의 극단적 분노를 유발한다”고 말했다.
북한은 미국 본토의 동해안까지 도달할 수 있는 대 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이란 목표가 달성되기 전에는 미국과의 외교에 관심이 없다고 북한 관리가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외무상이 유엔에서 태평양 상공에서의 수소폭 탄 실험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것과 같은 내용이다. 장거리 ICBM 발사는 미국령 괌보다 훨씬 장거리에 도달할 수 있는 ICBM 발사라고 북한 관리는 말했다.
CNN은 16일 북한 관리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이 북한 관리는 북한은 외교를 배제하지 않는다면서 도 “트럼프 정부와 외교를 시작할 수 있기 전에 북한 은 미국의 어떤 공격에도 대응하는 신뢰할 수 있는 방어와 공격 역량을 갖춘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 고 싶다”고 말했다. 방송은 미국의 대북 메시지는 강 온을 왔다갔다하고 있지만 북한의 입장은 분명히 정 해진 듯하다고 전했다.
이 북한 관리는 또 이들 실험 중 하나 또는 모두가 이날부터 시작된 한·미 연합해상훈련 시기나 다음 달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에 맞춰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 북한 관리는 “믿을만한 ICBM 개발 목표의 달성 을 위해 두 가지 추가적 단계들이 필요하다”며 지상 핵폭발과 장거리 ICBM 발사 실험을 들었다. 지상 핵 폭발은 트럼프 대통령의 북한 완전 파괴 발언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치 매코널 상원 공화당 원 내대표와의 회담 후 기자들과 만나 ‘역대 미국 대통령 들은 한국 방문시 DMZ를 방문했지만, 이번에는 도발 적으로 비칠 수 있는 만큼 시기적으로 최악이라는 견 해가 있는데 방문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지금 현재 세부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며 답변을 피했다. 일 본 아사히신문은 이날 소식통을 이용해 트럼프 대통 령이 방한 시 안전 문제를 고려해 DNZ 시찰을 보류
오바마가족 맨해튼 아파트 이사 추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가 뉴욕 맨해튼 으로 이사오는게 아니냐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 다. 뉴욕포스트는 최근 매매가 성사된 맨해튼 아 파트(10 Gracie Square)의 소유주가 오바마전 대통령 부부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오바마 부 부가 최근 둘러본 것으로 알려진 아파트는 맨 해튼 83가 동쪽 끝의 FDR 드라이브 이스트엔 드 애비뉴에 위치했다. 이스트 리버를 끼고 있어 멋진 풍치(風致)를 자랑하며 빌 드블라지오 뉴욕 시장의 관저와도 가까운 곳이다. 이 아파트는 방 5개와 화장실 4 개가 있고 전용출입구와 엘리베이터, 농구코트 를 갖추고 있다. 뉴욕포스트는 오바마 부부가 아파트를 매입
했다면 현재 워싱턴 DC에 있는 810만달러 하 우스에 이어 두 번째 집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아파트 빌딩엔 CNN 뉴스 메인 앵커 앤더 슨 쿠퍼의 어머니인 글로리아 밴더빌트가 재벌 가 상속녀 글로리아 밴더빌트가 한때 거주했 고, 세계적인 지휘자 안드레 코스텔라네츠, 미 디어 재벌 스티브 로스도 거쳐 갔다. 1931년 지어진 이 빌딩은 비극적 사건의 아 픔도 서려 있다. 밴더빌트의 아들과 저술가 진 스타인이 투신자살로 생을 마감했기 때문이다. 부동산 회사를 운영하는 돌리 렌즈는 뉴욕포 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아파트에서 비극이 발생했는지는 알 수 없다”며 이러 사건들로 인 해 다소 흉흉한 소문이 있음을 내비쳤다.
김 차석대사는 그러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과 핵 위협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으면 우리는 어떤 상 황에서도 핵무기와 탄도미사일을 결코 협상 테이블 에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미 본토 전체 가 우리의 타격범위 안에 있다”면서 “미국이 감히 우 리의 신성한 영토를 1인치라도 침략한다면 우리의 가 차없는 징벌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 만 “미군의 대북 작전에 참여하지 않는 한 우리는 어 떤 나라에 대해서도 핵무기를 사용하거나 위협할 의 도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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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변호인 없는 ‘박근혜 재판’ 제대로 할 수 있을까 선임계 제출 않고 ‘침묵’… 법정에 안 나올 수도 재판 거부 의사를 밝힌 박근혜 전 대통령(65)이 새 변호인을 선임하지 않으면서 당장 19일에 잡혀 있는 재판 진행이 불투명해졌다. 이날은 박 전 대통령의 공 범인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58)에 대한 증 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18일 법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서울중앙 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에 박 전 대 통령이 새 변호인을 선임한다는 내용의 서류가 제출 되지 않았다. 지난 16일 유영하 변호사 등 변호인단 은 사임신고서를 제출했다. 재판부가 재고를 요청했 지만 변호인단이 사임을 철회하지 않아 현재 절차상 으로는 사임 처리된 상태다. 박 전 대통령 재판은 19일 오전 10시로 잡혀 있다. 그러나 변호인이 없는 게 문제다. 박 전 대통령 사건 은 변호인이 선임되지 않으면 재판이 진행될 수 없는 ‘필요적 변호 사건’이기 때문이다. 형사소송법은 피고인이 구속돼 있거나 단기 3년 이 상의 징역·금고에 해당하는 사건으로 기소된 경우 등 에 변호인 없이 재판을 진행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 다. 법조계에서는 재판부가 일단 재판을 열어 박 전 대 통령에게 새 변호인을 선임하지 않을 것인지 의사를 확실히 물어본 뒤 직권으로 국선변호인을 선정할 것 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는 정식 소송행위가 아니기 때문에 변호인이 없 어도 가능하다. 이 경우 박 전 대통령 홀로 피고인석 에 앉아 재판장의 질문에 답하는 장면이 연출된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변호인을 선임할 의지가 없다면 진
국회 · 국방부, 대외비 '미사일사령부 위치' 노출 군 전략부대인 미사일사령부 위치가 공개 됐다. 군 당국은 그동안 육군 예하 미사일사 령부 위치를 대외비로 해 왔다. 국회 국방위원회와 국방부는 18일 국감 일정 공개자료에서 ‘충북 음성 미사일사령 부에서 오전 11시부터 현장점검으로 실시 한다’는 내용을 밝혔다. 그 동안 비밀로 붙 여졌던 미사일사령부 위치를 공개한 것이 다. 국방부 관계자는 “미사일사령부 위치가 국감일정 공개 과정에서 노출이 된 이유를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해 7월 14일 사드 레이더 의 전자파 유해성이 높지 않다는 것을 설명 한다는 이유로 비밀이었던 수도권 패트리엇 레이더 기지와 조기경보 레이더 ‘그린파인’ 기지 위치를 밝혀 비난받은 바 있다.
즉 재판부가 국선변호인을 선정해야 하지만 전직 대 통령 신분을 존중해 시간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 했다. 박 전 대통령이 재판에 아예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재판부가 강제로 피고인을 법정에 데 려오는 구인 집행을 하더라도 박 전 대통령의 출석 거부가 분명하면 집행이 어려울 수도 있다. 앞서 박영 수 특별검사팀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의 재판 에 증인으로 채택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인을 시 도했지만 실패했다. 다른 법조계 관계자는 “특검의 구인 집행은 증인이 었고 이번엔 피고인 신분”이라며 “박 전 대통령이 출 석을 거부한다고 구인하지 않으면 다른 피고인들의 경우에 비춰볼 때 봐주기 논란이 일 수도 있다”고 지 적했다. 피고인이 불출석한 상태에서 재판을 진행하 는 ‘결석 재판’ 가능성도 있다. 일각에선 국선변호인 선정이 쉽지 않다는 이야기도 있다. 국선변호인은 여러 사건을 맡기 때문에 박 전 대통령 사건만 전담하기 어려운 데다 사건 기록이 방 대하고 사회적 파급력이 큰 사건이라는 점 때문에 국 선변호인이 박 전 대통령 사건을 맡지 않는다고 하면 강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 박 전 대통령이 국선변호인과의 접견을 거부할 경우 변호인은 제대로 된 변론을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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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20, 2017
코 리 아 월 드 | 43 |
|한국뉴스|
국가정보원이 보수정권 시절 정치 개 입과 사찰 등 정권 비호를 위한 불법 행위를 한 것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할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서훈 국정원장 이 직접 사과에 나서는 방안이 유력하 다. 정보기관 수장이 직접 대국민 사과 를 하는 것은 1961년 중앙정보부(국정 원 전신) 창설 이후 사상 세 번째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이날 “국정원 적 폐청산 태스크포스(TF)가 현재 조사 중인 15개 사건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 되는 대로, 국정원이 대국민 사과를 하 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박·박근 혜 정부 시절 국내 정치에 광범위하게 개입하는 등 직무 범위를 벗어난 불법
행위들에 대해 밝힌 뒤 국정원 개혁 방 안을 함께 제시할 것이라고 이 관계자 는 전했다. 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 관계자도 경 향신문과 통화하면서 “어느 정도 조사 가 마무리되면 결과를 보고 대국민 사 과를 (국정원에) 권고할 수 있을 것”이 라고 말했다. 여권은 국정원의 대국민 사과가 검찰·경찰 등 권력기관의 과거 반성과 개혁으로 이어지는 등 연쇄효 과를 낼 것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 해졌다. 개혁발전위원회는 산하 TF를 통해 정치·선거 개입, 블랙리스트 작성, 보 수단체 지원,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유
국정원, 대국민 사과 한다 출·공개 사건 등 15개 사안을 선정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당초 국정원 개혁 위는 이달 말까지 조사를 마무리 지으 려 했다. 하지만 조사를 진행할수록 ‘곁 가지’가 드러나고 추가 확인이 필요한 사안이 많아져 11월 말을 목표로 조사 를 끝낼 계획이다. 대국민 사과는 그즈 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정원은 과거 56년 동안 수많은 불 법을 자행했지만 수장 사퇴 선에서 책 임을 피해 왔다. 2007년 노무현 정부
당시 김승규 원장과 2014년 박근혜 정 부의 남재준 원장이 각각 ‘안기부 X파 일’과 ‘간첩조작’ 등 명백한 불법 사안 에 대해 사과한 것이 전부였다. 과거 사 과가 개별 사건에 대한 것이었던 만큼, 국정원의 총체적인 활동에 대한 대국민 사과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정원은 또 대북한 및 해외 안보, 테 러대응 전문기관으로 환골탈태하겠다 는 청사진을 함께 제시할 것으로 보인 다.
적인 아이디어를 말해주거나 완성 단 계의 작품을 건네받아 일부 수정하는 정도였을 뿐 어떤 재료를 사용할 것인 지, 어디서 작업할 것인지 등은 ㄱ씨와 ㄴ씨가 자율적으로 선택했다는 것이 다. 이 판사는 “ㄱ씨와 ㄴ씨는 조씨의 지휘·감독 하에 조씨 작품을 도와주는 정도가 아니라 독립적으로 창작에 기 여한 작가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며 “조씨가 ㄱ씨와 ㄴ씨를 정식으로 고용 한 것도 아니다”라고 했다.
조수 사용을 철저히 숨긴 것이 문제가 됐다. ‘미술공장의 CEO’라고 불리는 앤 디 워홀의 경우 조수를 사용한다는 사 실을 떳떳하게 공개하고 있어서 대중이 나 구매자 입장에서 이를 인식하면서 구매를 한다고 이 판사는 예를 들었다. 이 판사는 “조씨가 ㄱ씨와 ㄴ씨에게 그 림을 맡기는 방식으로 작품활동을 했다 는 사실은 조씨의 최측근만 알고 있는 내용이었고 대중과 구매자들은 전혀 몰 랐다”며 “조수 사용이 작품 가격에 영 향을 미치기 때문에 중요한 요소인데 구매자에게 알려주지 않은 것은 기망행 위”라고 했다.
‘대작 사기 혐의’
조영남, 1심 유죄 선고… 조수에게 시켜 그린 그림을 자신의 이름으로 판 행위가 사기죄에 해당하 느냐를 두고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 킨 가수 조영남씨(72)가 1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조 씨는 ‘화투 그림’ 아이디어가 자신의 것 이며 조수 사용이 미술계 관행이라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조씨가 구체적으로 제작 과정에 관여하지 않았는데도 불 구하고 자신이 그린 것처럼 속였다며 사기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이강 호 판사는 조씨에 대해 유죄라며 이같 이 선고했다. 조씨는 ㄱ씨와 ㄴ씨를 시 켜 그림을 그리게 한 뒤 자신의 이름으 로 판매해 1억8000여만원의 이득을 얻 은 혐의로 기소됐다. 이 사건을 두고 예술계에선 찬반 논 쟁이 벌어졌다. 아이디어 그 자체가 중 요하고 이를 구현하는 것은 부차적이 기 때문에 조씨 그림이 맞다는 주장과,
붓질 등 어떻게 구현하느냐에도 작가 의 개성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직접 구현하지 않았으면 조씨 그림으로 볼 수 없다는 주장이 대립했다. 지난 8월엔 진중권 동양대 교수와 최 광선 화백이 직접 법정에 나와 공방을 벌였다. 진 교수는 “앤디 워홀도 위작 에 싸인한 적이 있다”며 “3D프린팅 시 대에 이런 것까지 법으로 재단하면 한 국 예술이 구둣방 수준이 돼버린다. 이 번 판결에 의해서 한국 예술의 규칙이 변하고 파멸에 이를 수도 있다”고 날선 발언을 쏟아냈다. 이에 최 화백은 “돈 을 주고 조수를 사서 그리게 한다면 공 장이지 어떻게 예술이냐”고 맞받아쳤 다. 이 판사는 조수를 사용하는 예술가 들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 경우 작 가가 구체적인 부분에까지 개입한다며 조씨는 그렇지 않아 사기에 해당한다 고 봤다. 조씨는 ㄱ씨와 ㄴ씨에게 대략
특히 조씨는 방송 등에 나와 스스로 그림을 그린다고 알리고 구매자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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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20, 2017
|한국뉴스|
“작업용 졸피뎀 있어요” SNS로 '성범죄 수단' 사고파는 세상
카카오톡 문의 30분 뒤 답장… 단속 걱정하자 “단골 많다” 고 장담했다.
“졸피뎀 판매하고 있습니다. 개당 2 만원입니다. 20정 이상 구매 시 개당 1만5000원에 드릴 수 있습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졸피 뎀 판매 광고를 보고 경향신문 기자 가 고객을 가장해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낸 지 30분 만에 온 답장이다. 친절 한 가격 안내에 “물에 잘 녹냐”고 묻 자 ‘콜라’라는 닉네임의 판매업자는 곧바로 “작업용으로 쓸 거냐”고 되물 었다. 그는 “가루로는 판매하지 않지 만 빻아서 음료에 녹이면 되기 때문
에 충분하다”며 “‘작업용’으로 졸피뎀 제품이 가장 잘 나간다”고 했다. SNS에 있는 또 다른 졸피뎀 광고 를 보고 연락을 해봤다. 판매업자인 닉네임 ‘도깨비’는 “6년째 무사고 영 업”을 자랑했다. 기자가 “단속에 걸릴 까 걱정된다”고 하자 “엄청 많은 단골 을 확보하고 있다. 모든 거래 실적은 삭제하니 걱정 말라”고 안심시켰다. 그는 “졸피뎀 한 알이면 20~30분 만 에 약발이 오른다”며 “정품이 아니거 나 효과가 없으면 전액 환불하겠다”
구매 시 의사 처방이 필요한 불면증 치료제인 졸피뎀의 불법 판매 광고는 이처럼 SNS나 각종 포털사이트 게시 판과 댓글난, 공중화장실에서 쉽게 접 할 수 있다. 특히 판매업자들은 공공 장소에 있는 남자 화장실에 연락처를 적어두거나 광고 스티커를 붙여두는 식으로 졸피뎀과 각종 최음제를 홍보 하고 있다. 대학생 이모씨(26)는 “강 남고속버스터미널 화장실이나 홍익 대 인근 클럽 화장실에서 최음제 광 고를 자주 봤다”며 “워낙 흔해 대수롭 지 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졸피뎀은 장기간 복용 시 환각 증세 나 기억 상실 등 부작용 우려가 있고, 약을 끊으면 불면증·중추 신경계 부 작용 등에 시달릴 수 있어 마약관리 법에 의해 관리되는 전문의약품이다. 더 큰 문제는 졸피뎀이 여성을 대 상으로 한 범죄 수단으로 이용된다는 점이다. 취재진이 졸피뎀 불법 판매자 업자 5명과 접촉한 결과 이들 모두가 졸피뎀을 ‘여성 최음제’라는 명목으로 판매 중이었다. 일부는 구매자의 성별 을 여성이라고 밝히자 판매를 거부했 다. 한 업자는 “남성들이 주고객이기 때문에 여성에겐 물건을 팔지 않겠 다”고 나왔다. 이 업자에게 남성이 연 락하자 졸피뎀을 포함한 각종 최음제
에 대한 상세한 안내가 쏟아졌다. 또 다른 업자는 “일부 불면증 치료 목적으로 졸피뎀을 찾는 사람이 있지 만 대부분 작업용으로 구입한다”며 “여기서 작업이란 몰래 약을 먹여 상 대를 재운 뒤 성관계를 맺는 것을 뜻 한다”고 했다. 그는 “광고를 보고 호기 심에 연락해 오는 사람이 하루에 2~3 명은 된다. 최근 문의가 늘었다”고 말 했다. 오윤성 순천향대학교 교수(범죄학) 는 “졸피뎀 등 약물의 불법 유통은 성 범죄를 유발하는 촉진제 역할을 한 다”며 “항거가 불가능한 상대를 자기 마음대로 하고자 하는 소위 ‘투명인간 효과’를 누리려는 심리를 가진 사람들 이 그런 광고를 접하게 되면 졸피뎀을 범죄 수단으로 삼을 가능성이 높아진 다”고 말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따르면 2006~2012년 사이 분석의뢰된 약물 이용 성범죄는 148건이며 이 중 졸피 뎀 사용 범죄가 31건(21%)으로 가장 많았다. 최근 발생한 여중생 딸의 친 구를 살해해 유기한 이른바 ‘어금니 아빠’ 사건의 범인 이모씨(32)도 피 해자에게 범행 전 졸피뎀을 먹였다. 2013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병·의원에 서 도난·분실된 마약류 의약품 186건 중 졸피뎀이 43건이라는 식품의약안 전처 통계도 있다. 경찰 관계자는 “졸피뎀을 의사 처방 없이 사고팔거나 의료용이 아닌 다른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5년 이하 징 역이나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 다”며 “성범죄에 이용 시 가중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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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2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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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 647-7500
(방사선 조사량을 80~90%를 줄여주는 기기완비)
Blalock
●일반치과(충치치료, 신경치료) ●소아치과(예방치료, 충치치료) ●미용치과(치아미백, Veneer) ●보철치과(크라운, 브릿지, 틀니) ●치주치과(잇몸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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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Point 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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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2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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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교회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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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pel
NO.1 Korean Weekly Newspaper
Page 50 | OCT 20, 2017
내가보고 싶은 한국방송·한국영화를 원하는 시간에 고화질로 즐기세요!
종교뉴스
크리스천 직장인,
일터에서 안녕하십니까? 우리는 일하지 않고 살 수 없다.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짓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이후 노동은 인간의 숙명이 됐다. 원죄에 대한 처벌에서 비롯됐지만 노동은 절대 하 찮은 게 아니다. 하나님 또한 인간을 짓기 이전부터 천 지창조라는 엄청난 ‘일’을 하지 않으셨던가. 일은 특히 천국을 확장하라는 지상과제를 부여받은 크리스천들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절호의 기 회이기도 하다. 일터는 그래서 사랑과 봉사를 실현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다. 그렇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크 리스천들은 일터에서 과연 안녕할까.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미션라이프 페이스북을 통해 페친(페이스북 친구)들의 일터 속 고민에 대해 물었다. 잦은 주일근무와 술자리, 혹은 막연한 기독교에 대한 반 감 등으로 고통스럽다는 아우성이 쏟아졌다.
“당신의 주(主)님과 주(酒)님이 다른가요?” 웃픈 현실
술김은미씨는 “첫 회식자리에서 술을 마시지 않는다 을 강권하는 회식문화를 지적하는 의견이 많았다.
고 하니 여기저기서 질타가 쏟아졌다”면서 “심지어 ‘당 신의 주(主)님은 주(酒)님 아니냐. 이름은 같은데’라고 비아냥거리는 사람이 있었을 정도”라고 토로했다. “크리스천이라고 밝혀도 술을 권해 참 힘들었던 기억 이 있다”(이선정씨)거나 “부장이 회식 때 술 안 마신다고 욕을 퍼붓더라. 교회 다녀도 다들 술을 마시는데 왜 너 만 유난을 떠느냐고 비웃었다”(김보언씨)는 경험담이 이 어졌다. 기독교에 대한 편견으로 직장에서 괴롭힘을 당했다는 페친도 있었다. 김윤성씨는 “사장이 노골적으로 주일예 배를 방해했다”고 고발했다. 그는 “내가 교회 다니는 걸 아는 사장이 주일에 맞춰 회식이나 단체여행을 잡았다. 그리고 회사일인데 빠지는 사람들에게 벌금을 물렸다” 며 “벌금 액수가 너무 커 어렵게 들어간 직장을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고 한탄했다. 노희영씨는 “주말이 낀 해 외출장을 자주 다니느라 주일예배를 드릴 수 없어 마음
이 참 어려웠다”고 썼다. 별다른 이유 없이 인신공격을 당했다는 주장도 눈에 띄었다. 김혜림씨는 “교회에 안 좋은 기억을 갖고 있는 사장이 우리 교단을 들먹이며 욕설을 한 적이 있다”면 서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천대받고 조롱을 당해 보니 직장을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김씨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곳에서 스스로 빛과 소금이 돼야 한다고 믿고 견뎠다고 털어놨다. 그녀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장에게 성경을 선물로 드릴 생각”이라고 했 다.
기
독인에 대한 편견은 병원에서도 예외가 아니었다. 한상기씨는 “병원 출근 첫날 크리스천임을 밝히자 다른 근무자들은 물론 환자들까지 협조해 주지 않았다” 면서 “절 투명인간 보듯 하는 사람들을 위해 매일 빼놓 지 않고 기도했다”고 했다. 그는 자비로 사탕이나 과자 를 준비해 병원장부터 동료, 환자들을 찾아다니며 꾸준 히 인사를 건넸다. 병실에서 생일을 맞은 환자들에게는 예쁜 엽서에 정성껏 축하인사를 적어 건넸고 건강 회복 을 기원하는 기도를 드렸다. 1년이 지나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뜻이 맞는 직원들과 함께 매주 금요일 점심시 간에 예배를 드리게 됐다. 환자들은 이제 기쁘게 한씨를 맞이한다. 그는 “지나고 보니 사람들이 제게 처음 보였 던 그 상황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였다”면서 “사람들의 편견이 힘들다고 중도에 포기했다면 아마 하나님의 은 혜를 영원히 깨닫지 못했을 것”이라고 간증했다. 이현정씨는 같은 크리스천끼리 갈등을 겪은 사연을 올렸다. 그녀는 “몇 년 전 크리스천 원장이 있는 음악학 원에서 근무한 적이 있는데 원장이 교회 일을 본다며 자 리를 자주 비워 갈등이 불거졌다”면서 “불만을 얘기하 자 ‘같은 신앙인인데 그것도 이해 못해주느냐’며 원장이 오히려 꾸중했다”고 토로했다. 직장은 아니지만 학교에서의 고충을 이야기하는 학생 들도 있었다. 윤시온군은 “기독교에 안 좋은 마음을 가 진 선생님이 수업시간마다 노골적으로 기독교를 비판해
힘들었다”면서 “원수를 사랑하라는 하나님 말씀을 떠올 리며 많이 기도했다. 크리스천에 대한 인상을 좋게 보여 드리기 위해 그 선생님께 더 밝게 인사하고 예의를 지켰 다”고 적었다. 중학생이라는 김다비나양은 “교실에서 큐티를 하고 있으면 친구들이나 선생님들이 신기한 눈빛으로 쳐다보 며 ‘목사가 꿈이냐’ ‘하나님이 진짜 있느냐’고 공격적으 로 묻곤 해 힘들다”고 털어놨다.
“피하면 역효과, 꼭 필요한 크리스천이 되는 게 우선”
힘
들다고 해서 일터나 직장동료를 멀리해선 안 된다 는 의견이 페북에서 공감을 얻었다. 미국에 거주하 는 이호신씨는 “‘오늘 저녁에 성경공부 모임이 있어요’ 라거나 ‘저녁예배에 참석해야 돼요’라고 말하고 일터에 서 빠져나오는 경우를 종종 본다”면서 “내가 있는 곳이 곧 예배처이며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는 곳임을 기억해 야 한다. 술이 싫다고 해서 회식자리를 무조건 피하려고 하지 말고 지혜롭게 일터에서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생 활과 인성을 통해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는 사람이 돼 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한국식 일터문화에 아직 문제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박종순 충신교회 원로목사는 15일 국민일보 와의 전화통화에서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 술 을 권하는 회식문화가 많이 남아 있다”며 “처음부터 크 리스천이어서 술을 먹지 않는다는 점을 확실히 알리고 주일에는 될 수 있으면 쉬게 해달라고 알리는 게 중요하 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일터에서 인정받는 인재가 되는 게 문제 해결 의 최선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술을 마시지 않고 주 일예배를 지키려고만 한다면 자칫 불성실하고 비사교 적이며 비타협적으로 비춰질 수 있다”면서 “크리스천의 가치를 존중받고 싶다면 먼저 근면 성실하고 인간관계 도 좋고 일을 잘 해내는 게 중요하다. 먼저 모범을 보여 야 배려를 기대할 수 있는 것 아니겠느냐”고 했다.
Gospel
OCT 20, 2017
코 리 아 월 드 | 51 |
|종교뉴스|
英 웨스티니가 4년간 겪은 기막힌 이야기
“복음 전했다가 평등법 걸려 감봉·이직” 병원 동료에게 복음을 전했다가 감 봉처분을 받고 이직까지 한 빅토리아 웨스티니(40·여)의 표정은 의외로 밝 았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영국 케 임브리지 시드니 서섹스대에서 만난 웨스티니는 담담하게 지난 4년간 겪 었던 일들을 소개했다.
비아, 유대인을 비판하면 안티세미티 즘(anti-semitism)이라고 부른다”면 서 “그런데 기독교인을 비판하면 어 느 누구도 크리스천포비아라고 부르 지 않는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사회적으로 기독교인을 비판하고 욕 하는 게 당연하게 여기는 분위기”라 면서 “이처럼 영국에선 평등이라는 이름으로 기독교인을 억압하고 있다. 지금은 영적 전쟁 상황”이라고 단언 했다.
웨스티니는 2013년까지만 해도 영 국 공공병원인 NHS(National Health System)의 작업치료 매니저였다. 그 러나 무슬림 동료를 위해 기도하고 서적을 건넨 것이 평등법(Equality Act 2010)에 저촉된다며 감봉처분을 받았다. “무슬림 동료가 있었는데 어려운 일을 당했어요. 그래서 ‘나와 같이 기 도하는 건 어떻겠느냐’며 제안을 했 고 그의 동의 아래 평화와 치유를 위 해 기도를 해줬습니다. 기독교 서적 도 건네줬는데 오히려 학대당했다며 문제 삼았습니다.” 무슬림의 신고를 받고 조사에 나선 병원과 보건당국은 웨스티니가 매니 저라는 직위를 이용해 무슬림에게 종 교를 강요했다고 판단했다. 무슬림에 게 종교적 차별, 괴롭힘을 가했다는 것이었다. 15년차 매니저에서 신입사 원 수준으로 월급이 깎였다. 웨스티니는 ‘유럽인권협약 상 종 교와 언론의 자유를 침해당했다’며 NHS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안드레
웨스티니는 “영국사회에서 동성애 자나 무슬림이 말하는 것은 철저히 보호받지만 기독교인들의 발언은 보 호받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 빅토리아 웨스티니가 지난 15일(현지시간) 영국 케임브리지 시드니 서섹스대 에서 무슬림에게 복음을 전했다가 감봉조치를 받았던 당시 상황을 소개하고 있 다.
아 윌리엄스 변호사가 이끄는 크리 스천 콘선(Christian concern)이 무 료변론에 나섰다. 하지만 법원은 두 차례 ‘고용주가 웨스티니를 차별하 지 않았다’며 병원 쪽 손을 들어줬다. 웨스티니는 연금이 반토막이 났고 결국 지난해 6월 병원을 옮겨야 했 다. 영국은 1998년 인권법을 통과시 킨 이후 2006년 종교와 신념, 성적 지향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한 평등 법(Equality Act 2006)을 통과시켰 다. 2010년엔 이에 대한 포괄적 차별 을 금지하는 강화된 평등법(Equality
Act 2010)을 다시 통과시켰다. 그는 영국사회에서 평등 다양성이 라는 이름 아래 기독교인들이 억압받 고 있다고 주장했다. 웨스티니는 “직 장에서 동성애자 커밍아웃을 하거나 동성애 동성결혼 사진을 붙여놓으면 ‘괜찮다’며 지지해 준다”면서 “반면 기독교 이야기를 하면 차단된다. 기 독교 국가였던 영국은 신앙과 관련된 자유로운 이야기를 할 수도 없고 보 호도 받지 못하는 사회구조가 됐다” 고 지적했다. 그는 “동성애자를 비판하면 호모포 비아로, 이슬람을 비판하면 이슬람포
그는 2006년과 2010년 두 차례 평 등법이 통과될 당시의 상황도 소개했 다. “영적으로 안전하지는 않을 것이 라는 직감은 들었어요. 하지만 평등 법에 표현의 자유를 안정적으로 보장 한다고 돼 있었어요. 이성적으론 이 해가 됐지만 마음은 그렇지 않았습니 다. 하지만 실제론 그게 아니었죠.” ‘평등법이 통과되기 전의 상황으 로 돌아간다면 어떻게 했을 것 같냐’ 는 기자의 질문에 웨스티니는 자세를 바로잡았다. “평등법 뒤에 숨겨진 의 도를 알리기 위해 노력했을 겁니다. 이 법이 잘못됐으며, 전혀 도움이 되 지 않는다는 것을 적극 알렸을 겁니 다. 크리스천이 빠질 ‘구덩이’를 막기 위해 강하게 문제제기 했을 겁니다.”
목회칼럼
| 52 | KOREA WORLD
OCT 20, 2017
ㅣ푸른 초장ㅣ
우리 백성들이 살 길
이인승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학생처장
구약 성경 중 시편 51편은 다윗 의 시로서, 인도자를 따라 부른 노 래, 다윗이 밧세바와 동침한 후 선 지자 나단이 그에게 왔을 때에 고 백한 시이다. 다윗이 나단 선지자 로부터 자신이 범죄한 음행죄와 간 접 살인죄에 대하여 강력하게 지적 을 받았을 때에 그가 변명을 늘어 놓거나 다른 이유들을 들어서 그 죄악들을 얼버무리려 하지 아니하 고, 솔직하고도 진실하게 하나님 앞 에서 자신의 죄악들을 고백하는 시 가 바로 이 시편 51편인 것이다. 다 윗은 1-2절에서 자신의 죄를 세 가 지 히브리어로 표현하고 있다. 1절 의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를 따라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주의 많은 긍휼을 따라 내 죄악을 지워 주소 서”에서 “내 죄악”의 죄란 바로 “하 나님의 뜻을 거역하는 죄”인 “페 샤”(transgressions)로 나와 있고, 2절의 “나의 죄악을 말갛게 씻으시 며……”에서 “나의 죄악”의 죄란 바 로 “남에게 해악을 끼치는 죄” 즉 “이온”(iniquity)으로 나와 있고, 2 절의 “……나의 죄를 깨끗이 제하소 서”에서 “나의 죄”의 죄란 바로 “올 바른 길에서 벗어나 잘못된 곳으로 가는 죄”, 즉 “하타”(sin)로 나와 있 는 것을 볼 수가 있다. 타락한 인간 은 실로 다윗과 같이 하나님의 뜻 을 거역하는 죄악도 범하고 있으며, 남에게 해악을 끼치는 죄악도 짓고 있으며, 올바른 길에서 벗어나서 잘 못된 길로 가는 죄악들도 범하고 있는 존재들인 것이다. 인간은 실로 죄 아래 태어나 죄 가운데 살아가 는 연약한 존재들인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죄를 범하였을 때에 다윗이 그랬던 것처럼, 순간 순간 하나님 앞에서 죄를 솔직하게 고백하고, 회개하므로 주님의 피 공 로로 말미암아 용서함을 받아야만 하는 것이다. 구원파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한 번 회개해서 죄 문제가 해결되었고, 주님을 영접하여 구원 을 이미 받았으면, 그 이후에는 죄 를 더 이상 회개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너무나도 잘못된 주 장인 것이다. 주님을 영접하고 회 심하는 체험을 한 이후에도 성도가 이 땅에서 사는 한 얼마든지 죄를 지을 수 있기에 우리는 그 때 그 때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여 죄 용서함
을 받아야만 하는 것이다. 김병삼 목사의 “치열한 복음”에 보면(2017년 10월 21일자 생명의 삶의 내용), 입에 욕이 붙어 있는 한 아이가 학교 선생님을 좋아하게 되었었다는 것이다. 그 아이는 선 생님이 너무 좋아서 무엇이든 선생 님 말씀대로 하고 싶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욕하는 습관은 버리기가 어 려웠다. 욕이 나오려 할 때 입을 틀 어막아 보았지마는 어느새 욕이 튀 어나와 결국 교무실로 불려 갔다는 것이다. “욕하면 선생님이 벌 주겠 다고 했지? 열 대 맞아라. 뒤로 돌 아라!” 선생님이 회초리로 그 아이 의 종아리를 때리시는데, 얼마나 아 프던지 더 맞을 수가 없어서 “선생 님, 때리지 마세요, 저 죽겠어요”라 고 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뒤돌아선 순간 바라본 선생님의 얼굴이 눈물 범벅이었다. 그러면서 “이 놈아, 내 가 너는 믿었다”라고 하셨다. 그 아 이는 다시 돌아서서 더 때려 달라 고 했다고 한다. 일곱 대를 더 맞았 는데 하나도 안 아팠다는 것이다. 그 아이는 교실로 들어가서 책상에 엎드리어 펑펑 울었다고 한다. 그리 고 결심을 하기를 “나는 커서 저 선 생님처럼 될 거야!” 학생이 욕한 것 때문에 진심으로 슬퍼하면서 우는 선생님의 얼굴이
이 아이의 인생을 바꾸어 놓았다는 것이다. 그 섬마을 아이가 훗날 ‘크 리스천 치유상담 연구원’ 원장이 된 정태기 목사라는 것이다. 내가 죄를 짓고 잘못 살아갈 때마다, 내 안의 거룩함이 없어질 때마다 가슴 아파하시면서 눈물 흘리시는 주님 의 사랑을 진정으로 안다고 하면, 우리의 삶이 어찌 변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요즈음 필자의 걱정은 6만여 한 국 교회가 죄를 지으면서도 하나님 앞에 회개하지 아니하고 있고, 눈 물을 흘리지 아니하며, 죄에 대해 서 너무나도 둔감하다고 하는 사실 이다. 나라의 백성들이 좌파와 우파 로, 즉 두 파로 갈라져 백성들이 분 열되어 있어도 회개할 줄을 모른다. 교회에서 경상도파와 호남파로 갈 라져서 싸움질을 해도 회개할 줄을 모른다. 교회에서 변칙을 감행해서 버젓이 세습을 하고도 전혀 그것이 죄인 줄을 모르니 회개할 줄을 모 른다. 교회 안에 황금만능주의와 물질 주의가 팽배해 있어도 그것이 죄라 고 조차 생각하지 않는다. 교회 안 에 향락주의가 판을 치고 있고, 물 량주의 사상과 자유주의 신학들이 난무하고 있어도 그것이 잘못이라 고조차 생각하지 않는다. 교회의 목 사들이 동성애내지는 동성결혼을
지지하기도 하면서 동성애는 태어 날 때부터 부모에게서 유전적으로 타고난 것이기에 그렇게 할 수 밖 에 없어서 그런 것이니, 교회가 그 것을 사랑으로 받아 주어야만 하고, 충분히 이해를 해야 한다고 한다. 교회에서 성경의 권위나 성경의 완 전 영감설을 주장하면, 고리타분한 생각이라고 치부해 버린다. 교회가 노회나 지방회의 간섭을 받기 싫다 고 초교파로 선언을 하고서 교회가 교단으로부터 탈퇴해 버리는 것이 유행처럼 되어 가고 있다. 그야말로 사사기 21:25절에 “그 때에 이스 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 라”는 말씀대로, 각 교회들의 소견 에 옳은 대로 행한다. 각 교회의 목사들마다 다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고 있다. 이 래 가지고는 백성들이 교회를 존경 할리도 없고, 나라가 통일이 될 수 도 없다. 교회가 먼저 회개하는 운 동이 일어나야만 백성들이 살게 된 다. 한국의 온 교회들이 엑스포 74 때에 여의도 광장에 함께 모여서 회개운동을 벌였던 것처럼, 온 한국 교회가 함께 우리의 죄악들을 안고 철두 철미 하나님 앞에서 회개해야 한다. 회개 기도하는 일만이 우리가 살 길이다. 회개하고 변화되는 것 만이 우리 대한민국 백성이 살 길 이다. 아멘.
목회칼럼
OCT 20, 2017
코 리 아 월 드 | 53 |
ㅣ성경이야기ㅣ
크리스천의 삶의 방식
1
이광재 목사 휴스턴 예닮교회 담임 e-mail: lkj4960@gmail.com
제가 구원을 얻은 다음에 어른들 의 기도제목을 보면 성령 충만하 게 살게 해주세요! 라는 기도제목 을 많이 내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크리스천이면 의례 그렇게 기도하 는 줄 알았습니다. 성령 충만하게 사는 것 만큼 중요한 것이 없구나! 성령을 주셔서 세례를 받게 하시고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속해 있습 니다. 하늘의 백성답게, 예수님의 재림과 더불어 영원히 안식을 누리 게 될 이 땅에서의 방식은 성령 충 만하여 사는 것입니다. 성령 충만하면 올바른 가치관과 물질관과 세계관으로 살 수 있습니 다. 반대로 세상에 충만 할 때는 이 세상에 속한 그리스도인으로 살게 되고 무늬만 그리스도인이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의 내용자체가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라 십니다. 오늘 롯과 아브라함이 나오는데 요, 이제는 수가 많아서 한 곳에 머 물 수 없어서 서로 헤어지게 됩니 다. 아브라함은 어떤 것을 선택했 고, 롯은 어떤 것을 선택했는지 오 늘 말씀을 보면서 우리 크리스천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나누려고 합 니다. 창세기 13장 10절 “이에 롯이 눈
을 들어 요단 들을 바라본즉 소알 까지 온 땅에 물이 넉넉하니 여호 와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기 전이었는고로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았더라” 롯의 선택의 기준은 눈이었습니 다. 10절 말씀을 보면 눈을 들어 요 단을 보니…마치 애굽 땅과 같았더 라. 아브라함과 롯은 가나안 땅에 기근이 들었을 때에 애굽땅으로 간 적이 있었습니다. 그곳을 보았고 요, 소알과 온 지역을 보니 물이 넉 넉하여 마치 기근을 피한 애굽 땅 과 같았다. 자신이 본대로 선택하 게 됩니다. 그런데 롯의 선택의 결 과를 볼까요? 창세기 13장 13절 “소돔 사람은 악하여 여호와 앞에 큰 죄인이었더 라” 롯의 선택에 내용은 무엇이나요? 겉 포장은 애굽 동산과 같고 물이 넉넉하여 번성함을 누릴 수 있었으 나 내용은 여호와께 악을 행하고 큰 죄에 있었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어떤 것을 선택했나 요? 창세기 13장 12절 “아브람은 가 나안 땅에 거하였고 롯은 평지 성 읍들에 머무르며 그 장막을 옮겨
소돔까지 이르렀더라” 아브라함은 가나안 땅에 거주하 였습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그 땅에 거주하였습니다. 가나안 땅에 처음 와서 직면한 문제는 기근이었 습니다. 한번이 아니라 두 번 연거 푸 들었습니다. 10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지시하 신 땅이요, 약속하신 땅이기에 그 곳에 거주합니다. 그런데 그 결과 는 창세기 13장 14-15절 “롯이 아 브람을 떠난 후에 여호와께서 아브 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동서남북을 바라보 라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 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땅에 세상 적으로는 부유해 보이지 않은 땅, 기근이 임한 땅, 선택한 결과 눈을 들어 동서남북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주리라! 이 간단한 내용을 통해서 우리에게 주신 메시지는 분 명합니다. 롯이 불신자라고 애기하 는 것일까요? 그리스도의 삶의 방 식을 이야기 할 때 하나님의 백성 이 아닌 삶을 애기하나요? 아닙니 다. 정확히 주목해야 할 것은 롯도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이요, 아브라 함도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이라는 사십니다. 즉 우리 크리스천의 삶
의 방식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롯도 멸망할 때 하나님이 누구를 구해 주셨나요? 하나님이 롯과 그 의 가족을 구해 주셨습니다. 왜 그 들을 구원했습니까? 롯이 의로 와 서가 아니라 롯은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이기에 하나님이 그에게 은혜 를 베푸신다는 사실입니다. 오늘 이 말씀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과 이방인들을 비교해서 주 시는 말씀이 아닙니다. 롯과 아브 라함의 선택의 삶은 하나님의 백성 들이 이 땅 가운데 어떠한 방식으 로 살아가는지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의 현주소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지만 롯 처럼 사는 사람이 있고 하 나님의 백성이지만 아브라함처럼 멋있게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것은 불신자이기에 롯의 방식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결론을 말씀 드리면 하나님의 택 하신 백성이기에 소돔과 고모라 성 에서 구원하셨습니다. 여전히 육체 적으로 살겠지만 성령의 인치심으 로 마지막 심판 때에 우리를 구원 해 주실 줄 믿습니다. 그러나 하나 님께서 원하시는 삶의 방식은 롯의 삶이 아니라 아브라함의 삶의 방식 을 따라 살기를 원합니다.
닐 콜 목사 “오가닉 처치 운동, 건강한 교회 개척하는 것” “한국교회는 과거 부흥의 경험을 극복해야 합니다. 과거의 성공은 미 래 성공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 입니다. 우리는 과거 성공에 얽매이 기 쉬워 그것을 초월하기가 쉽지 않 기 때문입니다.”
척한 교회증식협회(CMA)의 창립 자 겸 대표다. 이 운동은 전 세계 교 회 개척에 깊은 영향을 주고 있다. 국내에선 ‘오가닉 처치’ ‘교회 3.0’ ‘LTG 삶을 변화시키는 소그룹’의 저자로 잘 알려져 있다.
과 본질을 회복하자는 운동인 셈이 다. 콜 목사는 이에 대해 “일부 교회 는 예수의 제자가 아닌 교회의 제자 를 기르려고 한다”며 “제자들을 공 장처럼 찍어내는 것이 아니라 유기 적으로 양육해야 한다”고 했다.
전 세계에서 ‘오가닉 처치(Organic Church) 운동’을 펼치는 닐 콜 목사는 최근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이렇게 강조했다. 오가닉 처치 운동 은 ‘친(親)예수’를 지향하는 교회를 개척하자는 것이다.
콜 목사는 한국교회가 다시 부흥 할 수 있는 대안으로 오가닉 처치 운동을 제시했다. 이 운동은 구체적 으로 교회의 본질과 사명인 예수의 참제자를 양육하는 것이다.
오가닉 처치 운동은 실천 방법으 로 교회 개척과 제자화, 배가(倍加) 등 3가지를 들었다. 여기에서 배가 는 일부 교회의 성장이 아니라 전체 교회의 증가를 의미하는 것으로, 이 를 통해 사회적 영향력을 높이는 것 을 말한다.
콜 목사는 6년 동안 미국을 포함 해 23개국에서 교회 700여개를 개
또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씀을 실 천하기 위해 그들의 삶에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초대교회의 영성
콜 목사는 “왜냐하면 세 가지가
하나님 나라의 우선순위이기 때문” 이라고 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첫 말씀으로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 에 충만하라’고 하셨고 예수님은 마 지막으로 ‘가서 제자 삼으라’고 하 셨다. 우리는 교회 개척을 통해 번 성하고 제자화해야 하며 예수님의 말씀을 순종해 배가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한국 방문은 10년 만이다. 콜 목사는 “그동안 한국에 많은 변 화가 있었으리라 생각한다”면서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한국 땅에 어떤 역사를 만드실지 기대된다”고 했다.
김형태 칼럼
| 54 | KOREA WORLD
OCT 20, 2017
ㅣ좋은 글ㅣ
서로 격려하며 살아가자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한남대학교 전 총장
이 약점을 감추고 장점을 살리도록 도와줘야한다. 공작새를 보면 모두 화려한 새라고 생각한다.
"두 사람이 힘을 합하면 더 큰 일을 할 수 있다. 한 사람이 넘어지면 다 른 사람이 일으켜준다. 둘이 함께 누 우면 잠자리가 따뜻해진다. 혼자라면 원수에게 패할 것인데 둘이 합하면 능히 이길 수 있다. 협력, 협동, 협업, 협치는 이렇게 좋은 것이다"(전4:13). 인생이란 나그네가 걸어가는 마음 의 여행길이라 할 수 있다. 최소한 마 라톤 경기처럼 앞의 목표지점만 향 해 무작정 달려가는 것이 아니라 좌 우도 둘러보며 중간 중간 쉬어가기 도 하면서 즐겁게 가는 여행길이 맞 을 것이다. 지금 우리는 그 여행길에 서 잠시 머물러 쉬고 있는 것이다. 보 이지 않는 것을 향하여 조용히 걸어 가야 한다. 우리의 여행은 어둠의 여 행이 아니라 밝은 여행이 되어야한 다.
들을 귀가 없는 사람에게는 어떤 말을 해도 소용이 없다. 남모르게 그 런 사람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그러 는 사이 서로의 마음이 통하게 되어 상대방의 마음도 좀 더 부드럽게 변 할 수 있는 것이다. 사람들의 비탄에 일비일희하면서 동요하는 사람은 인 격완성의 길에선 멀리 있는 사람이 다. 내가 먼저 마음을 바꾸어야 한다. 사람의 마음이나 생각은 누구도 쉽 게 알 수 있는 게 아니다. 자신의 내 면을 바르게 하려고 애쓰지 않는다 면 사람들과 진정한 일치를 이룰 수 없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다른 사람 을 이용한다면 이런 관계는 결코 오 래 지속될 수 없다. 사람 사이의 관계 는 서로 조심하고 서로 존중하며 서 로 참아야 되는 것이다. 손에 붙어있 는 다섯 손가락의 역할이 각각 다르 듯이 사람들마다 개성과 장단점이 서로 다른 것이다. 그러므로 상대방
그러나 공작새의 발모양은 닭이나 오리보다도 흉하고 못났다. 그러나 공작새는 사람들에게 약점인 발을 들어내 보이지 않고 자기 장점인 날 개를 펴서 쇼를 하는 것이다. 물론 사 람들은 가려진 발목을 보지 않고 장 점인 날개만 보게 되어 ‘아름다운 새’ 라고 표현하는 것이다. 장점을 드러 나게 도와주는 것이 그를 음지에서 햇볕으로 향하게 하는 일이 될 것이 다. 따뜻한 격려의 말 한마디는 사람들 을 강인하게 하고 자신감을 갖게 해 준다. 누군가를 인정해주는 것은 그 를 살려주는 것이며 삶의 윤활유를 주는 것이다. 반대로 자만하고 자기 자랑을 앞세우는 것은 인간관계에서 마찰을 일으키는 요인이 된다. 중요 한 것은 상대방에게 ‘무엇’을 주느냐 보다 ‘어떻게’주는가가 훨씬 더 중요 하다는 것이다. 자기 자신에게 도움 이 되고 유익한 일에만 관심을 둔다 면 그는 점점 더 왜소해지고 대인관 계가 제한되게 마련이다. 그러나 이웃들이 성장을 위해 도 움을 주고 함께 참여하면 점점 더 성 장하게 될 것이다. 시기하거나 미워
[겨자씨]
회개의 은혜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는 요즘, 교계는 각종 행사와 세미나로 참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수많은 기념의식보다 더 중요한 일은 우리 각자가 먼저 하나님 앞에 진정으로 회개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회개할 때에 비로소 구원이 임하고, 회복이 일어나 고, 놀라운 부흥의 역사가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누구보다 이 회개의 은혜를 잘 알았던 사람입니다. 그는 편안할 때 여인을 범하고 신하를 죽이는 대죄를 지었습니다. 그러나 선지자 나단이 그것을 지적하자 즉시 회개합니 다. 왕이었지만 핑계대지 않습니다. 힘이 있었지만 반항하지 않습니다. 바로 이런 회개가 있었기에 그는 버림받지 않고 도리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왕으로 쓰임 받은 것입니다. 시편 32편을 보면 그가 누렸던 회개의 은혜가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곧 회개할 때 죄가 덮입니다(1절). 더 이상 정죄당하지 않습니다(2절). 환난에서 보호받습니다(6∼7절). 하나 님과 더 가까워집니다(10절). 마침내 정직한 자로 살게 됩니다(11절). 이제 여러분도 날마다 회개하며 사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다윗과 같이 바르게 회개 하는 자와 함께하십니다. “오, 주여! 당신의 얼굴빛 아래 제 심령의 자태를 그대로 드러내 시사 저로 하여금 애통하고 회개하게 하옵소서.”(주기철 목사)
하는 것은 이웃들로부터 자기를 소 외시키고 불안과 초조함속으로 함몰 되어갈 것이다. 있는 그대로 자신이 있는 곳에서 온전히 피어나도록 하 는 게 좋다. 주변 환경을 나에게 맞추 려 하지 말고 내가 주변 환경에 맞추 어 나가도록 하는 게 좋다. 남을 꾸짖 는 것은 시간을 허비하는 것일 뿐 나 에게도 상대에게도 전혀 도움이 되 지 못한다. 자기만 좋으면 된다는 생 각은 당신의 인생을 실패로 이끄는 지름길이다. 왜냐면 사람으로서 독불 장군은 있을 수 없다. 서로 연결돼있 고 나 하나의 삶을 위해 수많은 사람 들의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 러니 죽는 날까지 우리도 누군가에 게 도움이 되는 삶을 살아야 될 것이 다. 거센 태풍은 하룻밤에 모든 것을 휩쓸어가지만 잔잔한 미풍은 마음을 평화롭고 기쁘게 한다. 잔잔한 미풍 은 마음을 평화롭고 기쁘게 한다. 태 풍과 같은 삶이 아니라 산들바람과 같은 부드러운 마음으로 살아가야한 다. 우리는 인생의 무거운 짐을 서로 나누어지면서 도울 수 있을 때 돕고, 도움이 필요할 때 도움을 받는 나눔 의 삶을 살아야 되겠다. 성경에서도 두 세 사람이 연합하면 잠자리도 따 뜻하고 넘어질 때 서로 일으켜줄 수 있다고 말했다. 세 겹의 줄은 쉽게 끊 어지지 않는다는 교훈이다.
[오늘의 QT]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 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 1:12) 한 집안에서 특출한 인물이 나오면 ‘가문의 영 광’이라고 칭송하며 기특해 합니다. 주 예수 그리 스도를 믿음으로써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것은 특별한 ‘가문의 영광’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나 라의 백성으로 택함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 로 하나님의 자녀는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해 이 세상에서 소금과 같이 살맛을 내는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세상에서 하나님 자녀로 서 귀한 가치를 드러낼 때 이것이 곧 성도들이 삶 의 목표를 달성하는 길입니다. “너희는 세상의 소 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 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려 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마 5:13)
여행/레저
OCT 20, 2017
코 리 아 월 드 | 55 |
크루즈 여행 (1) 크루즈의 꽃
지중해 단조로운 일상을 벗어나 신나게 모 험을 즐기고 싶은 예비부부라면 드넓 은 바다 위에서의 크루즈 허니문은 어 떨까. 석양이 보이는 발코니 객실에서 의 낭만적 휴식, 놀라운 고품격 다이닝, 기항지의 아름다운 풍경…. 여기에 즐 거움을 더할 프로그램들까지 테마별로 가득하다. 크루즈의 특별함이 가슴 벅 찬 허니문의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꿈의 여행, 크루즈로 즐기는 허니문 전 세계 아름다운 바다 위에는 크루 즈 선박들이 1년 365일 쉬지 않고 여유 롭게 순항하고 있다. 크루즈를 고급스 러운 만큼 비싼 여행, 초대형 유람선을 타고 오랜 시간 바다에서 보내야 하는 힘든 여행이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크 루즈는 최상의 기후와 일정을 바탕으 로 지중해, 카리브해, 알래스카 등지의 세계 각지를 돌기 때문에 다양한 지역 을 보다 편안하게 여행하는 방법 중 하 나다. 또 크루즈 선박은 단순히 우리가 알고 있는 이동 수단으로서의 배가 아 니다. ‘움직이는 리조트’라는 표현이 더 어 울린다. 그것 자체가 하나의 5성급 호 텔 역할을 하기도 한다. 크루즈라고 해 서 장기간 바다 위에만 있는 건 아니다. 저녁에 기항지를 출발해 밤 시간을 해 상에서 보내고, 이튿날 아침 다음 기항 지에 내려 그곳 땅을 여행한 뒤, 저녁에 다시 바다로 떠나는 패턴이 이어진다.
크루즈는 여행 중 이동에 대한 부담 없 이 식사, 휴식, 마사지 등을 즐길 수 있 어 여유롭고 편안하다. 기항지에 도착하면 반나절 코스나 하 루 코스로 마련된 크루즈 자체 프로그 램을 따를 수도 있고, 개별 여행도 가능 하다. 굳이 내리지 않아도 좋다. 크루즈 선박 안에 즐길거리가 많기 때문에 자 유롭게 선택하면 된다. 크루즈는 비싸 다는 고정관념이 있지만, 시설과 여행 수준을 감안하면 결코 비싸지 않다. 선박 안에서 24시간 식사가 가능하 고, 레저와 오락 프로그램을 무료로 즐 길 수 있으며, 화려한 공연과 각종 파티 가 매일 열린다. 아침 햇살을 맞으며 조 깅 트랙을 걷는 것으로 하루를 상쾌하 게 시작하고, 매일 밤 별빛 아래서 신나 는 음악이 있는 파티를 즐기며 세계 각 국에서 온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 낼 수 있는 크루즈 허니문. 분명 잊지 못할 황홀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성공적 크루즈 허니문을 위한 체크포인트 우리 커플에게 맞는 선실 고르기 여행 시기, 일정, 여행지를 먼저 선택 한 후 선실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크게 스위트 선실, 발코니 선실, 오션 뷰 선실,내측 선실로 나뉘는데 아름다 운 낭만을 원한다면 스위트 선실을, 바 다와 기항지 풍경을 감상하고 싶다면 발코니 선실이나 오션 뷰 선실을, 비용
을 조금이라도 줄이고 싶다면 내측 선 실을 선택한다. 이 밖에도 종류는 다양 하다. 멀미에 민감한 사람을 위해 중간 과 뒤쪽에도 선실이 마련돼 있고 활기 찬 분위기를 원하는 사람을 위한 프라 머네이드 뷰 선실, 패밀리 선실,다인용 스위트 선실 등도 있다. 어떤 선실을 선택하더라도 취침 공 간은 대부분 5성급 호텔 수준이라 크게 불편하진 않다. 다만 그 외 시간의 질이 달라질 수 있으니 선호하는 여행 스타 일에 따라 신중하게 고를 것. 참고로 일 반 여행객이 아닌 허니무너에 한해 객 실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크 루즈도 많으니, 미리 확인하자.
꿈꾸던 지상낙원을 현실에서 만나다 지중해 크루즈 허니문 지중해 크루즈는 ‘크루즈의 꽃’이다. 이탈리아, 그리스, 크로아티아 등지를 여행하는 동부 지중해 크루즈와 프랑 스, 스페인, 튀니지 등지를 기항하는 서 부 지중해 크루즈로 나뉜다. 뜨겁게 내 리쬐는 태양 아래 짙푸른 지중해 바다, 이국적 건물이 가득한 이색 기항지들 덕분에 크루즈의 진수를 경험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주요 운항 기간은 4월 부터 11월까지.
동부 지중해 by MSC 오케스트라호 MSC 오케스트라호를 타면 동부 지 중해의 이색 도시를 두루 감상할 수 있
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이탈리아 베 니스에서 출발해 바리, 산토리니, 아테 네, 코르프를 만나고 크로아티아, 슬로 베니아를 거쳐 다시 이탈리아로 항해 하는 여정이다. 선박이 16층 높이라 선 상에서 기항지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MSC가 이탈리아의 크루즈 회 사인 만큼 유럽풍 인테리어로 꾸민 선 내 분위기와 제공되는 음식이 이탈리 아적 성향을 많이 띈다는 것이 특징. 레 스토랑과 음식 부분에서 정통 이탈리 아 스타일을 고집하면서도 퓨전 요소 를 믹스하려는 시도를 계속해 승객들 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서부 지중해 by 로얄캐리비안 하모니호 22만여 톤으로 세계 최대 규모를 자 랑하는 로얄캐리비안 하모니호는 바다 위의 경이로운 건축물이라 할 수 있다. 2016년 5월 영국 사우샘프턴에서 첫 운항을 시작해 6월부터 10월까지 바르 셀로나와 로마 출발 일정으로 운항 될 예정이다. 기항지는 프랑스 프로방스, 이탈리아 플로렌스와 나폴리 등지다. 하모니호의 자랑인 ‘아쿠아 시어터’에 서 낮에는 수영을 즐길거나 스킨 스쿠 버 강습을 받을 수 있고, 밤에는 석양을 배경으로 분수 쇼를 즐길 수 있다. 분수 쇼는 서커스와 싱크로나이즈, 음악과 불빛이 어우러져 화려하게 펼쳐진다. 건물 10층 높이의 초대형 워터 슬라이 드가 있어 짜릿한 시원함을 경험할 수 도 있다.
요리 레시피
| 56 | KOREA WORLD
OCT 20, 2017
◇ 다양한 요리 레시피 ◇
::: 재료 ::: 2인분 말린가지한줌 청피망(또는 고추)반개 홍피망 반개 양파1개 버섯 한줌
☆ 가지고추잡채 ☆ 말려둔 가지는 정수기물에 잘 불려놓았어요. 넉넉히 1시간정도 불리면 좋을것 같아요^^ 재료들은 길쭉한 모양으로 썰 어서 두군데로 나눠놓았어요! 제 가 점심에 먹을 양 + 저녁에 신랑 반찬으로 만들 양고추잡채에요. 꽃빵이 빠질 수 없겠죠 ㅎㅎ 꽃 빵은 찜기에 넣고 찌기 시작! 저 는 가지 요리를 시작하기전에 미 리 쪄두었다가 뚜껑을 열고 살짝 식혀두었어요 ㅋㅋ 너무 뜨거우 면 먹기 힘들더라구요 ㅎㅎ 말린 가지로 고추잡채 만드는 법에 들 어가는 양념은 맛술 1 + 간장 1 + 굴소스 1 + 올리고당 1/2 (혹은 설탕)의 비율로 넣어주시면 돼요
^^ 양념은 미리 맛보고, 가족들의 취향대로 만들어두었다가 나중에 양조절해서 넣는게 좋더라구요. 특히 야채가 많이 들어가는 가지 요리는 양념을 만들어놓지않고, 따로따로 넣다보면 저같은 초보 는 재료들이 다 문드러지기 쉽상 그럼 이제 모든 준비가 끝나면 재 료들을 볶아주기만 하면 OK. 불려두었던 말린 가지를 기름 두른팬에 달달 볶아주다가 가지 가 기름을 어느정도 먹으면 양파 를 넣고 또 볶아주기. 가지의 특 성상 기름을 잘 흡수하기 때문에 계속 기름을 넣어주면, 나중에 느 끼해질수 있을것 같아서 저는 가 지불렸던 물을 조금씩 넣어가며
볶아주었어요^^ 버섯도 넣어서 쉐킷쉐킷 후추 는 취향껏 톡톡 하세요^^ 재료들 이 거의 다 익고 볶아졌을때 마 지막으로 피망을 넣고 한번 뒤적 거려준 다음 미리 만들어둔 양념 을 취향껏 넣어주면 되는데 색깔 보고 맞추다보면 짤수 있으니깐 양념을 조금씩 넣어가며 맛을 보 세요. 1인분 만들때 저는 양념의 1/2정도 넣었는데 슴슴했습니다! 가지 요리, 맛있다 맛있어 먹기 좋게 따뜻하게 식은 꽃빵과 함께 접시에 담아주니, 딱 1인분! 처음 재료의 반만 조리했습니다. 사실 고추잡채 만드는 법에 고 기가 들어가지 않아서 맛이 덜하
면 어쩌나 좀 걱정했는데 쫄깃쫄 깃한 말린가지가 고기의 역할을 충분히 해내더라구요. 굴소스향 이 적당히 나서 감칠맛을 더해주 고 야채가 듬뿍 들어가서 씹는 맛 도 좋으니 가지 요리, 생각보다 맛있다!!! 주말에 친정가서 가지 얻어오 게 되면 말린가지가 아니라 생가 지로도 다시한번 도전해봐야겠어 요^^ 촉촉하니 또다른 매력일듯! 무엇보다 요 꽃빵과의 궁합은 가 히 환상적! 물론 그냥먹어도 맛있 습니다. 휘리릭 만들어낸 고추잡채 만 드는 법치고는 넘나 괜찮은 메뉴 죠? ㅎㅎ
OCT 20, 2017
코 리 아 월 드 | 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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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수의 소설속의 여행지
OCT 20, 2017
강명수
강명수의
수필가, 예촌문화벤처 대표.
소설속의 여행지
<저서> 고마코의 설국에서 불랑세의 뉴올린즈까지. 히말라야 쿰부트레킹. 바이칼호에 별이 뜨네.
사해의 언저리(2)
사해의 언저리 저자: 엔도 슈사쿠 줄거리 소개: 예촌문화벤처 대표 강명수
『 저자 엔도 슈사쿠는 1923년 도쿄에 서 태어나 게이오 대학 불문학과를 졸 업하고 프랑스 리옹 대학에서 프랑스 문학을 공부하였습니다. 1955년 <백 인>으로 제 33회 아쿠타가와상을 수 상하였고 25개국 언어로 번역된 우리 시대의 가장 훌륭한 소설이라는 침묵 으로 일본문학을 세계문학으로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으며 수차례 노벨 문학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소설 <사해의 언저리>는 이스라엘 예 루살렘에서 가이드로 생활하는 일본 인 도다라는 한 젊은이의 신앙에 대한 근본적인 회의와 갈등을 그렸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성지에서 방황하던 이 청년은 결국 신에게 매달리는 순응 의 길을 걸어간다는 강한 믿음의 내용 을 가진 소설입니다. 』
다음날 여러 기적을 일으킨 여러 교회를 방문하였다. 갈릴리 호수에 다다르니 척박한 유태 광야와는 달 리 부드러운 호수의 촉촉한 물기를 느낄 수 있었다. 갈릴리 주변 숲속 에서 본 빨간 꽃잎의 고로나니아, 이 야생화는 갈릴리 호수에서 제자 들에게 사랑을 설파한 그때도 피어 있었을까.... 다음날 간 사해는 주변의 풍광은 별 정취가 없고 소금 덩이만 듬성 듬성 있는 이류 해수욕장 같았지만 예루살렘을 감싸고 있는 제자들의 바다였다. 바다에 들어가 누어보니 몸이 둥둥 떠 있어 신기하였다. 아 쉽게도 예전보다 염분이 증발되는 속도가 빠르기에 이스라엘 정부도 다각도로 사해의 특성을 살리려고 부심하는 모양이었다. 떠나기 전날, 예수 탄생지인 베 들레헴 성당에 갔다. 성탄절 때 이 곳에서의 미사를 방송을 통해 본적 이 있는데, 마침 단체로 온 남미 순 례객들이 아기 예수 상에 입맞춤을 하면서 눈물을 흘리며 감격스러워 한다. 성당 밖으로 나가니 베들레헴의 광장에는 소경노인과 장애인 거지 소년들로 일색이다. 유태인이 아닌 가난한 아랍인 가톨릭 신자들이 대 부분이었는데, 이승에서의 갖은 핍 박에다 끝나지 않는 전쟁의 상혼으 로 지친 모습이 역력했다. 일행 중 한 사람이 바닥마저 깨진 광장의 초라한 풍경과 그 광장에서 구걸하 는 남루한 이들을 보며 착잡하였는 지 한마디를 한다. “신부님, 예수그리스도가 태어난 이곳이 2000년 이라는 세월이 지 났지만 예전처럼 이렇게 초라한 것 은 무엇 때문일까요?” “바오로, 그분은 이렇게 누추하 고 가난한 곳에서만 계신다는 것을 다시한번 확인시켜 주시는 것 같습 니다. 항상, 영원히 이렇게 낮은 곳 에서만 현존하시는 분이시라는 것 을 말입니다.”
소설 말미에 텔아비브 공항에서 떠나는 친구에게 도다는 그가 그렇 게 신격화하려했다고 부정하던 예 루살렘을 결코 떠나지 않겠다는 뜻 밖의 고백을 한다. 도다는 그렇게 화려한 궁전이 아닌 이 초라한 곳
에서 신을 찾았는지도 모른다. 아니면 신을 찾을 수 있는 희망 을 발견했는지도 모른다. 사해의 언저리에서 바라본 신의 도시 예루살렘은 신이 존재할 수 있 는 누추한 곳일까.
<사해의 언저리> 지은이_강명수 그곳이 아니었는지도 모른다. 내가 가고 싶어 한곳이. 나자렛 교회입구의 구질구질한 골목길에서 악을 쓰며 외쳐대는 장사꾼들이 득실대는 그곳이 내가 오고 싶어 했던 곳이 아니었는지도 모른다. 어쩌면 몬테 카를로스의 해변가에 요트 띄어놓고 갈색피부를 가진 원주민 아가씨와 붉은 와인을 들이키는 그런 낭만을 원했는지도 모른다. 몇 안되는 관목 더미와 풀 몇 포기만이 듬성 박혀있는 온통 적갈색뿐이 유태광야에 서서 희뿌연한 소금만이 펼쳐있는 볼품없는 사해를 바라보며 일순 후회도 해보았다. 아아, 등 굽은 곱추와 눈이 붙어버린 거지장님과 가난한 아랍인들이 웅크리고 있는 황량한 베들레헴 광장에서 서성이는 한 이방인의 순례는 도대체 무얼 찾고 있는 것인가... 어쩌면 말이다. 어쩌면 말이다. 그 시대의 무력한 사회주의자에 불과한 그를 착각하고 있는 않는지... 그러나, 그러나 쫒아 가리라. 오병이 교회 숲속에서 피어나는 그렇게도 아름다운 고로나니아의 붉은 꽃 잎이. 그 꽃잎이 설령 허구의 신기루라 하더라도 난 쫒아 가리라. 텔아비브의 한 복판엣 서서 이십여 일 여정의 끝에 서서 내 신앙의 방황 속에서 묘한 그러나 정숙한 기도를 하고 있었다.
OCT 20, 2017
책과 삶
코 리 아 월 드 | 59 |
책 읽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죽을 만큼 힘들면 회사 그만두지그래"가 안 되는 이유 시오마치 코나 지음 | 우민정 옮김 | 유키 유 감수 | 한겨레출판사
“회사가 지옥같다”는 당신을 위한 이야기 평범한 직장인이 과중한 업무 끝에 자 살했다는 뉴스가 심심찮게 들려온다. 그 럴 때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회사를 그만두지 왜 굳이 자살까지 할까?’라는 반응을 보인다. 일본의 그래픽 디자이너 시오마치 고 나도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었다. 그 랬던 그가 한 광고회사에서 시간외 근무 를 한 달에 90~100시간씩 하며, 매일 겨 우 지하철 막차를 잡아타고 퇴근하는 일 을 반복하면서 몸과 마음이 피폐해져가 기 시작한다. 일본 후생노동성에서 정 한 과로사 인정 기준 80시간도 훌쩍 넘 긴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승강장 에서 막차를 기다리다가 ‘지금 한 발만 내디디면 내일 회사 안 가도 돼’라는 생 각에 빠져들게 된다. 그는 승강장 밖으 로 발을 한 발짝 내딛기까지 한다. 그 경 험을 통해 시오마치는 “누군가 과로자 살을 했다는 말을 들으면 ‘죽을 정도로 힘들면 그만두면 될 텐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겠지만, 이 정도 판단력까지 잃게 한다는 점이 무서운 것”이라고 말 한다. 직장인의 과로자살을 다룬 만화와 영 화가 비슷한 시기에 출간됐다. 시오마치 는 지난해 10월 ‘딱히 그럴 마음도 없었 는데 나도 모르게 자살을 시도했다’는
제목으로, 지난해 10월 직장생활에 짓눌 린 끝에 자살할 뻔한 경험을 담은 만화 를 트위터에 올려 유명인이 됐다. 3천만 명이 이 만화를 봤다. 그는 트위터에 올 린 만화의 내용을 보강하고, 의사 유키 유의 조언을 함께 담아 <“죽을 만큼 힘 들면 회사 그만두지 그래”가 안 되는 이 유>라는 만화를 최근 출간했다. 그는 만화에서 “‘자기가 하고 싶은 일’ 이니까, ‘자기가 좋아하는 일’이니까, ‘자 기가 선택한 일’이니까, 그러니까 열심 히 하는 것은 당연, 그러니까 장시간 일 하는 것은 당연, 그러니까 과로사하는 것도 당연?… 그럴 리는 없습니다. 처음 에는 긍정의 의미였던 ‘그러니까’가 뜻 하지 않게 당신을 어둠의 길로 이끌 수 도 있습니다”라고 이야기한다. 특히 신 체가 건강한 사람들일수록 자신의 정신 이 위험한 상황임을 자각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강조한다. 문득 ‘오늘 너무 일어 나기 싫다’, ‘더 걷기가 싫다’는 사소한 무기력함도 몸이 필사적으로 보내는 구 조신호일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당신이 음악가여서 수십억원짜리 고가 의 악기를 다룬다면 매일 착실히 관리하 고, 아무리 바빠도 망가질 때까지 사용 하지는 않을 것이다. 당신의 몸과 마음 은 그보다 훨씬 중요하다”는 게 그의 얘 기다.
19일 개봉한 일본 영화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는 일본에서만 70만부 이상 팔린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스 크린으로 옮긴 작품이다. 젊은 영업사원 다카시(구도 아스카) 는 야근을 밥 먹듯 하는 평범한 직장인 이다. 매일 부장에게 인신공격 수준으로 깨지면서도 고지식하게 일하던 그는 어 느 날 야근 뒤 지하철을 기다리다가 달 려오는 열차 앞으로 쓰러진다. 떨어지 기 직전 그를 구해준 이는 초등학교 동 창 야마모토(후쿠시 소타). 얼굴도 이름 도 가물가물한 친구는 그날부터 다카시 를 술집으로, 운동장으로, 공원으로 끌 고 다니면서 함께 시간을 보내고 하루하 루가 지옥 같기만 하던 다카시의 삶도 조금씩 활기를 띠게 된다. 연출에 나선 <솔로몬의 위증>, <8일째 매미>의 나루시마 이즈루 감독은 젊은 시절 세상을 등진 2명의 친구를 기억하 며 이 작품을 준비했다고 한다. 영화를 보면 왜 제목에 굳이 ‘잠깐만’이라는 수 식어를 붙였는지 이해하게 된다. 사표는 인생의 실패를 의미하는 낙인이 아니라 는 것. 단순한 진리지만 직장생활의 쳇 바퀴 안에 들어가면 잊어버리곤 하는 진 실을 영화는 친구의 숨겨진 과거를 쫓아 가면서 드러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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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기관 및 휴스턴 주요 한인단체 안내 정 부 기 관
총영사관(김형길). . .............. 713-961-0186 한국교육원(박정란)............ 713-961-4104 휴스턴민주평통(김기훈). . .... 713-408-7654 재향군인회지부(김진석)...... 832-428-3100 이북5도민연합회(김수명). . .. 832-283-2888
경 제 단 체
휴스턴한인회(김기훈)......... 713-984-2066
한 인 단 체
한인커뮤니티센터(신창하).. 281-300-3444 한인노인회(하호영)............ 832-257-4744 휴스턴체육회(최병돈)......... 832-283-0196 한인간호협회(황영주)......... 832-819-2294 한미여성회 (김은숙)........... 832-296-7664
한인소매인협회(신동균). . .... 281-701-3621 미용재료상협회(권옥인). . .... 832-752-6894 휴스턴지상사협(장진환). . .... 281-755-3928
한인농악단(박종진).. ........... 281-854-7856
문 화 단 체
KCC한인문화원(앤박)......... 713-463-4431 한국전통문화보존위원회(이상진).. 832-863-9187 김구자무용단(김구자)......... 713-446-2976 이연화 무용단(이연화). . ...... 832-382-7970 극단 론스타(폴윤). . ............. 832-257-2159
KASH한인청년회(로렌스임)... 832-922-2445
목요수채화반(이병선)......... 832-483-7979
한미시민권협회(송규영). . .... 713-294-1128
남서부 미술협(박종임). . ...... 281-818-5013
한미장학남서부지부(김세준).. 832-831-8655
유스코러스합창단(한종훈). . . 409-291-3210
한인학교이사회(신창하). . .... 713-781-2322
카리스선교합창단(김진선).... 832-277-0949
유스코러스이사회(민학기).. 832-708-0988
텍사스 사진동호회(김상주)....832-681-6726
중남부한인연합회(김수명).... 832-283-2888
예술단 삼색디딤(김미선)...... 832-722-4424
호남 향우회(유 경)............... 713-498-7843 한인상공회(데이빗 김). . ...... 713-868-8323 한인경제인협회(홍권의). . ..... 713-834-5430
향 군
해병대전우회(이광우)......... 281-451-8297 6.25참전유공자회(천병로)..... 832-647-8423
단 체
베트남참전전우회(정태환).. 832-326-4620
봉 사 단 체
장애인부모회(송철)............832-455-1144
휴스턴용선협회(임종민). . .... 832-633-5689
구세군봉사센터(나영일). . .... 713-988-5201
휴스턴축구협회(유지영). . .... 832-606-2567
가정상담연구원(유연희). . .... 713-504-9999
휴스턴OB축구단(이한주).... 832-472-3747
국제가정선교회(채홍남). . .... 832-876-6983
휴스턴탁구협회(김기춘). . .... 713-371-6587
학 술 단 체
휴스턴ROTC장교단(김진석).. 832-428-3100
한미의료인협회(김세준). . .... 832-831-8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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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테니스협회(김기현).. 832-367-1552 휴스턴볼링/수영협회(체육회).832-283-0196
의학협남서부지부(이준상).. 713-861-8188
셰계국술협회(서인혁)......... 281-255-2550
에너지석유기술협(조삼제).. 713-301-2020
시니어골프협회(이상일). . .... 281-496-6187 휴스턴태권도협회(송철). . .... 832-455-1144
종 교 단 체
기독교교회연합(유화청).... . . 832-348-0690
체 육
국제 자연류 무도회(김수)... 713-681-9261
남침례교남부지방(안병성).. 281-804-0669 남선사(염경)....................... 713-467-0997 한인교역자회(이인승).......... 832-264-9566
고려대학교......................... 832-257-4744
동 창 회
서울대학교......................... 713-984-2066 성균관대학교.. .................... 713-885-7673 연세대학교......................... 281-571-6422 이화대학교......................... 281-558-2710
휴스턴골프협회(이세홍). . .... 832-523-9229
중앙대학교......................... 713-932-0727
휴스턴농구협회(이광숙). . .... 713-208-2867
한양대학교......................... 713-29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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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팔고 | 구인/구직 매매/렌트 ◆아기돌봄(케이티).... (832)375-4073 ◆가정 도우미구함....... (832)788-5950 ◆아기돌봄(케티)......... (832)630-7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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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67 |
OCT 2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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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영업사원 모집 (풀타임/파트타임) 지원자격: 전공불문 (나이, 성별 제한 없음) 주요업무: 광고영업 마케팅 기획 (신문,인터넷매체) 대우조건: 내부 규정에 따름 (취업비자,영주권 스폰서 가능)
제출서류: 이력서/포트폴리오
제출서류: 이력서/자기소개서
제출방식: 이메일 접수(philyangw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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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전화: 832-455-5019)
휴스턴 정상의 신문 코리아월드 채용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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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락석의 K파리지앙
OCT 20, 2017
코 리 아 월 드 | 73 |
예술이 끊임없는 자기변모에 서 생명력을 얻듯이, 재불 한 인의 삶 역시 그러하다고 생 각합니다. 이 책이 잊혀졌던 소중한 기억을 되살리고 프랑 스에서 한국적으로 재창조된 우리의 정신적 유산을 조명하 는데 기여하기를 희망합니다.
정락석 1998년 도불 파리IV 대학에서 불문학을 공부 주간 동포 신문 <파리지성> 발행인 갤러리 ‘퐁데자르’ 운영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회장 역임
물방울 시인 (1) 『
■ 존재의 흔적들 ■김창열
인으로 구성된 에꼴 드파리의 멤 버들이다.
(그림이) 단돈 백 불에라도 팔리면 네 비행기표는 내가 보내 줄 생각이다. 그러나 전혀 기대는 안 하고 있는 편이 속 편할 거다. 정신 바짝 차리고 그림 그려 라, 돼지야.
지금 이들은 사라졌지만, 카페 테라스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다 가 운이 좋으면, 역시 세계적으로 유명한 한국 화가가 지나가는 것 을 볼 수 있다. 바로 이곳에서 멀 지 않은 곳에 물방울 작가 김창열의 아틀리 에가 있기 때문이다.
『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 한 사람의 이름을 내건 미술관이 생긴다는 것은 여러 가지 의미를 포 함한다. 물론 작가의 예술성을 인정 받는다는 의의도 있지만 사람들의 문화적 수준 혹은 수요가 높아졌음 을 반영하는 것이기에 참으로 반가 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2016년 9 월 24일, 제주도 한림읍에 김창열 화백의 미술관이 개관했다. 제주도 에 그의 대표작 220여 점을 기증한 것이 계기가 되어 세워졌으며, 제주 현대미술관과 더불어 저지리 문화 예술인마을을 대표하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존재의 흔적들ʼ이라는 이름으 로 열린 개관전은 2017년 1월까지 이어졌다. “제주도에는 예술을 품을 아름다운 지명을 가진 곳이 참 많 습니다. 그 곳곳에 문화를 숭상하는 얼이 스며 있습니다. 추사 김정희를 비롯한 인문 예술의 고도의 수준에 이른 선비들이 유배 온 데서 시작된 문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오래 살아온 프랑스도 문화예술을 숭상 하는 고장이었습니다. 제가 제주도 를 사랑하고 좋아하는 것도 아름다 운 자연의 신비와 함께 문화예술에 대한 애정이 있기 때문입니다. 제주 도는 선대의 화가 이중섭을 비롯한
현존하는 많은 작가들을 품어 주었 고, 부족한 저 또한 품어 주었습니 다. 제 이름을 내건 미술관이 생겨 저를 따라 유배지를 헤매던 저의 분 신들인 그림들이 드디어 안착할 곳 을 찾았습니다.” 제주도에 김창열미술관이 생기게 된 것은 6·25 전쟁 무렵 제주도에서 약 1년 6개월에 걸친 피난 생활을 하며 맺은 인연에서 비롯되었다. 미 술관은 빛과 바람 등의 자연을 내부 로 들어오게 하는 설계로 만들어져, 그의 예술 철학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제주도에서 또 하나의 명소가 될 것이라 생각한 다. 김창열미술관 개관 소식에 그 와 60여 년의 우정을 쌓아 온 박서 보 화백은 한걸음에 달려와 축사를 낭독해 주었다. 개관 얼마 전에 교 통사고를 당해서 거동하기도 불편 한 상황이었지만 꼭 참석해야겠다 는 일념이었다고 한다. ‘창열아 들리 냐?’로 시작한 축사에서 그는 오래 전에 김창열 화백으로부터 받았던 편지를 소개했다. “돼지야 늘 꿀꿀거리는 너의 편지
받을 때마다 살고 싶은 의욕이 번쩍 번쩍 일어나는구나, 돼지야. 걸레만 도 못한 나의 작품을 뚜드려 메우 느라 똥창이 뒤집혔겠구나. 시간으 로 따지면 얼마만큼이나 우리가 자 기 속에 몰입을 했겠냐. 지금 우리에 게 필요한 건 나를 짓이기는 일이다. 중략… (그림이) 단돈 백 불에라도 팔리면 네 비행기표는 내가 보내 줄 생각이다. 그러나 전혀 기대는 안 하 고 있는 편이 속 편할 거다. 정신 바 짝 차리고 그림 그려라, 돼지야." 두 사람 사이에 장장 60여 년을 오간 예술적 교류와 우정이 얼마나 아름답고 치열했는지를 짐작하게 만드는 대목이다. 깜깜하게 어려웠 던 시절을 딛고 일어선 친구에 대한 감개무량한 마음과 자부심이 느껴 진다.
출산의 공간, 아틀리에 한때 몽파르나스 탑에서 멀지 않 은 바방역 근처의 카페에 한 시간 정도 앉아 있으면 세계적으로 유명 한 화가들을 열 명도 넘게 마주친다 는 말이 있었다. 몽파르나스를 중심 으로 활약한 모딜리아니, 수틴, 파스 킨, 레제흐, 피카소, 마티스 등 외국
아틀리에의 커다란 창문들은 마치 회색 벽처럼 외부에서 내부 를 볼 수 없고, 내부에서도 외부 를 볼 수 없는 불투명 유리로 만 들어져 있어서 외부로부터 차단 되어 있다. 창문을 간신히 비집고 들어오는 햇살마저도 회색으로 걸러지는 느낌이다. 아틀리에는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고, 한쪽 벽 에는 바닥부터 천장까지 책으로 가득 찬 책장이 있다. 책 한 권마 다 여러 번 읽어 손때가 묻은 흔 적이 보인다. “서울의 아틀리에를 꾸밀 때는 건축가에게 동굴 같이 만들어 달 라고 했지. 마치 아이를 품고 있 는 자궁이나, 곰이나 짐승이 새끼 를 낳고 먹이는, 아니면 도 닦는 사람이 사는 동굴 같았으면 좋겠 다고. 나한테 아틀리에는 아이를 낳는 공간이나 마찬가지지.” 어쩌면 이런 폐쇄된 공간이기 에 김창열 화백의 집중된 의식과 정신이 오롯이 화폭으로 쏟아지 고, 하나의 물방울로 영글어지는 것인지도 모른다. 밖이 보이지 않 는 순수한 자신만의 공간에서 작 품이 태어난다고 볼 수도 있지만 미셸 푸코의 경구처럼 “자신의 삶 자체를 작품”으로 만드는 곳이 바 로 이 아틀리에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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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수의 낭만광대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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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과 아날로그 시대의 대중문화 사수기
낭만광대
전성시대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졸업. 현 경향신문 편집국 기획에디터. 공동시집 <그들은 다만 걸었다>, <오늘도 권투선수처 럼>, 시 해설집 <시는 아름답다>(사과나무), 에세이 집 <가수 이야기>(삶과 꿈), <낭만광대 전성시대>(세 상의 아침) 등 저서 다수.
장발, 너 이리와 장발단속은 1979년 박정희 대 통령이 10.26사건으로 서거하기 전까지 계속됐다.
여하튼 1973년 한 해에만 경찰 의 장발단속 실적이 1만 2천여 건 에 이르렀다. 단속기준이 강화된 1976년 상반기에만 경찰은 55만 9천여 명을 잡아내 2만 4900명을 즉심에 넘겼으니 당시 젊은이들의 머리 수난사를 짐작할 만하다.
왜 불러, 왜 불러, 돌아서서 가 는 사람을 왜 불러, 토라질 때 무 정하더니 왜, 왜,왜 자꾸자꾸 불 러 설레게 해. 지금은 '불후의 명곡'대열에 올 라있는 송창식의 노래 <왜 불러 >가 또 다른 그의 히트곡 <고래 사냥>과 함께 금지곡으로 지정된 건 1975년 12월이었다. 당시ㅣ 연예협회는 그의 노래를 자율금 지곡으로 지정하여 모든 방송에 서 틀지 못하게 했다. '술마시고 노래하고 춤을 춰 봐도, 가슴에는 하나 가득 슬픔뿐이네'로 시작되 는 <고래사냥>이야 그렇다 치더 라도 왜 이 노래가 당대의 금지 곡이 됐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왜 불러>가 금지곡이 된 배경에는 장발단속 과 하길종 감독<하명준 감독의 형,1979년 작고)의 영화 <바보들 의 행진>의 히트가 있었다. 당시 유신헌법을 만들어 영구집권을 노린 박정희 정권은 1973년 3월 장발과 미니스커트를 단속하는 ' 개정 경범죄 처벌법'을 내놨다. 60년대 말부터 국내에 유입된 서구의 히피문화 영향으로 젊은 이들이 머리를 기르기 시작하던 시점이었다. 박정희 정권은 장발 의 대학생들이 반정부 시위에 참 여하는 경우가 많아지자 장발을 일종의 사회저항 행위로 규정한 것이었다. 소위 긴급조치 이후인 1976년에 더욱 강화된 장발단속 기준을 보면 '공무원형 조발', 즉 ' 옆머리가 귀으 윗부분을 조금이 라도 덮어서는 안 되며, 뒷머리는
기록에 의하면 1975년, 요즘의 유재석이나 김병만 같은 인기를 구가하던 코미디언 구봉서와 배삼 룡이 장발의 머리카락을 자르고 짧은 스타일로 변신했다.
옷깃 윗부분을 가리지 않는 단정 한 형태'였다. 1975년 당시 대학은 시도 때도 없이 휴교조치가 내려졌다. 극심 한 당국의 검열에 시달리던 영화 계도 의식 있는 영화를 만들 수 없 었다. 여기에 반기를 든 감독이 하 길종 감독이었다. 당시 호스티스 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소설<별들 의 고향>으로 일약 베스트셀러 작 가 대열에 오른 최인호는 한 스포 츠지에 대학생들의 꿈과 좌절을 담은 에세이 <바보들의 행진>을 연재했다. 연제 시작 때부터 하길 종 감독과 영화를 만들겠다는 생 각을 갖고 집필한 작품이었다. 그 러나 하길종 감독은 이미 중앙정 보부가 요시찰 인물로 낙인찍과 감시를 하던 인물이었다. 최인호와 하길종은 영화사와 교 감하며 연막작전을 폈다. 소위 검 열통과용 시나리오를 따로 쓴 것 이었다. 이렇게 해서 시작된 <바 보들의 행진>은 말 그대로 인디 영화의 효시로 기록될 만한 작품 이었다. 주인공 병태와 영철 역에
1000대 1의 경쟁을 뚫고 연세대 재학생 윤문섭과 서울예대 재학생 하재영(쥬얼리 하주연의 부친)이 뽑혔다. 또 아역연기자 출신 이영 옥이 공모에 응하여 영자 역을 따 냈다. 병태와 영자로 상징되는 당시 대학생들의 삶과 사랑을 그린 영 화는 크게 히트했다. 지금도 TV 예능프로그램에서 재현되곤 하 는 군대 가기위해 머리를 빡빡 깍 고 기차에 오른 병태와 영자의 열 렬한 키스신은 젊은이들을 열광케 했다. 송창식의 <왜 불러>는 장발족 경찰이 장발족인 병태와 영철을 단속하려고 이리 뛰고 저리 뛰는 장면에 배경음악으로 삽입됐다. 젊은 감독이 권력의 조롱하는 무 기로 송창식의 노래를 썼고, 그 무 기에 동원된 송창식의 명곡은 조 롱당한 권력으로 인해 발이 묶인 셈이었다. 촬영 당시 정일성 촬영 감독과 하길종 감독 역시 장발이 어서 파출소에 연행되는 촌극도 있었다고 한다.
이들 두 사람은 MBC<부부만세 >녹화를 마친 직후 분장실에서 머 리카락을 잘랐다. 이들의 모습을 본 후배 코미디언들도 그 뒤를 따 랐다. 당국의 장발단속에도 후배 연예인들이 머리카락을 자르지 않 아 '모범을 보이겠다'는 의지를 드 러냈다고 하지만 과연 이 두사람 이 솔선수범한 결과였는지는 의문 이 남는다. 1976년 10월 방송윤리위원회는 방송에 출연 중인 가수 송창식, 서 수남, 이수만, 송대관을 비롯해 탤 런트 박근형 한진희, 코미디언 허 참, 배일집, 남보원 등 연예인에게 '단발령'을 내렸다. 머리를 깍지 않으면 더 이상 방 송에 출연할 수 없다는 엄포였다. 1978년에는 일부 장발 연예인이 아예 출연금지 명단에 오르기도 했다. 장발단속은 1979년 박정희 전 대통령이 10.26사건으로 서거하 기전까지 계속됐다. 이후 80년대 를 록그룹들이 인기를 얻으면서 로커들 사이에서 다시 장발이 유 행했지만 청년들의 유행으로 이어 지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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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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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 시간 : 익일 오후 12:30pm)
전립선 초음파 또는 흉부HR CT(택일)
문의 : 코리아월드 (713)827-0063
| 82 | KOREA WORLD
OCT 20, 2017
역경의 열매
OCT 20, 2017
심판의 편파 진행… 자모라에 설욕 무산 자모라 선수와의 대전료는 12만 달 러였다. 1년 반 전 미국 LA에서 방어 전할 때 받은 8만 달러보다 4만 달러 를 더 줘야했다. 나는 내 돈 4만 달러 를 들여 자모라를 불러들였다. ‘내가 미국 가서 졌으니 너도 와서 깨져봐라.’ 문제는 체중이었다. 한계 체중 53.520㎏에 맞추기가 어려웠다. 1년 반 전에도 결국은 체중 실패로 꿀 먹 고 취해서 타이틀을 뺏긴 것 아닌가. 나이는 26세가 됐고 체중은 점점 빼 기 어려워졌다. 어쨌든 사력을 다해 연습했다. ‘복 싱이라는 것이 꼭 주먹만 세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 다. 경기 전에 먹은 꿀 때문에 졌다는 것도 확실하게 알리고 싶었다. 드디어 시합 날 아침 간신히 한계 체중을 통 과했다. 자모라도 쉽지는 않았던지 얼 굴이 핼쑥했다. 체중을 잴 때 팬티까 지 벗었다. 나는 아침을 먹고 잠을 청
했다. 하지만 잠이 오지 않았다. ‘잠을 자야 하는데…’라고 생각하자 더 잠이 오지 않았다. 1976년 10월 16일 오후 5시 인천 선인체육관. 관중은 꽉 들어찼다. 1회 전. 아뿔싸! 슈즈 신은 것이 잘못됐다. 강한 이미지를 보이려고 까만 슈즈를 신고 링에 올랐는데 안쪽 밑창이 반 질반질해 내 양말이 미끄러져 안쪽으 로 쏠렸다. 그래서 몸을 움직일 때마 다 엄지가 조이는 느낌을 받았다. 참 기 어려울 정도였다. ‘왜 신발을 신고 시합했을까.’ 양말이 두꺼우니 신발을 벗고 했어야 했다. 아차 싶었다.
될수록 양발 엄지의 통증이 심해졌다. 운명의 라운드인 9회전 내가 뻗은 원 투 스트레이트에 자모라가 걸렸다. 링 쪽에서 빠져나오려다 링 줄에 걸렸다. 다시 한번 들어가 때리려는 순간, 심 판이 끼어들어 등으로 막았다. 심판은 멕시코 사람이었다. 멕시코 선수와 세계 타이틀 매치를 하는데 멕 시코 심판을 부르다니…. 제3국인 일 본 심판 등을 불렀다면 나는 당연히 9 회에서 KO승을 했을 것이다. 지금도 아쉬운 9회전이었다.
상대의 복부를 노렸다. 자모라가 빠 지면서 왼쪽 어퍼컷을 날렸다. 내 이 마에 적중했다. ‘이거 봐라’싶었다. 1 년 반 전의 주먹이 아니었다.
11회전. 발도 아팠고 빼기 어려운 체중을 억지로 뺐더니 체력도 한계에 다다랐다. 자모라도 10회전을 뛴 경험 이 없었다. 그 역시 체력이 소모됐다. 11회전 끝 무렵이었다. 내가 코너에 몰렸다.
울분의 주먹 홍수환, 100% KO승률 을 유지하려는 자모라의 시합은 세계 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라운드가 거듭
다행히 “땡!”하고 종이 울렸다. 나는 내 코너로 들어가려 했다. 자모라는 종소리를 못 들었는지 계속 공격했다.
코 리 아 월 드 | 83 |
- 홍수환 30초나 지연됐다. 코너에 들어가 마우 스피스만 갈아 물고 나와야 했다. 운명의 12회전. 다시 코너에 몰려 자모라의 연타를 맞았다. 견딜 수 있 었다. 펀치력은 약해도 강한 맷집이 있었다. 그런데 심판이 끼어들더니 자 모라의 손을 들어버렸다. 한 번의 카 운트도 하지 않았다. 화가 난 관중들 이 링을 점령했다. 내 형은 심판의 멱 살을 잡았다. WBA는 결국 무효 경기 (no contest)를 선언하고 재시합을 하 기로 했다. 자모라. 나는 그를 잊을 수가 없다. 나보다 키도 작고 팔도 짧은데 어떻게 내 오른쪽 턱을 강타할 수 있었을까. 그 근본 원인을 알아야 했다. 물론 엄 지발가락이 아팠던 것, 잠 한숨 자지 못한 것, 멕시코 심판이 온 것, 11회전 이 끝난 후 30초간 연타를 맞은 것, 그 래서 쉬지도 못하고 12회전에 나온 것 등 정말 억울한 일이 많았지만 말이 다.
IT뉴스
| 84 | KOREA WORLD
OCT 20, 2017
구글 홈 미니,
아마존 에코 닷보다 좋을 것 없어 구글 홈 미니(Google Home Mini)는 구글이 아마존의 에코(Echo) 제품군 에 대적하기 위해 간절히 필요했던 고 객 유인 수단이다. 이미 구글 홈이 있 는 사람이라면 다른 방에 미니를 추가 하는 것에 큰 고민을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반면, 어떤 스마트 홈 생태계 를 사용할지 마음을 정하지 않은 사람 에게는 쉽게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 에고 닷(Echo Dot)과 마찬가지로, 구 글 홈 미니는 덩치 큰 형님 제품인 구 글 홈 맥스(Max)가 할 수 있는 모든 것 을 할 수 있다. 구글 홈 미니에 필요한 프로세싱은 대부분 클라우드에 의존하 기 때문에 기기 자체의 성능이 뛰어난 편은 아니다. 구글 홈 맥스와 미니의 가 장 큰 차이는 스피커에 있다. 미니의 스 피커는 에코 닷 수준으로 형편없다. 필 자는 에코 닷으로 음악을 들을 생각도 하지 않는데, 누군가가 구글 미니로 음 악을 들을 것이라고 상상하기도 어렵 다. 구글 홈 미니와 에코 닷은 기본적으 로 스마트한 집을 확장시켜주는 코드 라고 할 수 있다. 저렴한 가격 덕분에 방마다 두고 어디에서든지 클라우드 성능을 활용할 수 있다. 사방이 막힌 차 고나 파티오 등 거의 모든 방에서 음성 명령으로 스마트 홈을 제어하는 데 활 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구글 홈 미니 사용기 필자는 구글 홈 미니가 마음에 들기 는 하지만 집에서 꾸준히 사용하지는 않을 것 같다. 그 이유는 곧 살펴보겠 다. 구글 홈 미니는 에코 닷보다 매력적 이다. 볼륨 및 재생/일시 멈춤 제어 장 치는 천으로 된 커버로 완전히 가려져 서 눈에 띄지 않는다. 그런데 한 두 해
지나면서 천에 손때가 타고 먼지가 쌓 이면 지금의 매력을 유지할지 모르겠 다. 진공 청소기로 종종 먼지는 털어낼 수 있겠지만, 얼룩 제거제를 가끔식 뿌 린다면 천이 견딜 수 있을까? 한편, 구글 홈 미니의 마이크 버튼 은 측면에 부착된 슬라이더 형태로 양 손으로 조작해야 한다. 한 손으로는 스 피커를 들고 다른 한 손으로는 스위치 를 조작해야 하기 때문이다. 에코 닷 의 상단에 부착된 누르는 형식의 버튼 이나 구글 홈 맥스의 후면 버튼이 사용 하기에 훨씬 쉽다. 구글 홈 미니 상단 에 손을 대면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를 호출할 수 있는데, 구글 은 최근 사생활 우려 때문에 이 기능을 해제했다. 그렇지 않으면 구글 홈 미니 에 인식되는 모든 소리가 끊임없이 녹 음되어 구글의 서버로 업로드 되는 곤 란한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구글 어시스턴트를 호출하면 구글 홈 미니의 LED 4개에 불이 들어온다. 에코 닷 주위에 링 모양으로 켜지는 LED에 비하면 쉽게 눈에 띄지 않는다. 구글 어시스턴트를 호출하면 구글 홈 미니에서 소리가 나게 하는 기능을 설 정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측면을 두드렸을 때에는 음량을 표시해주는 LED 불이 들어온다. 구글 홈 미니의 음악 기능을 다시 살 펴보자. 에코 닷 음질이 더 좋지는 않 지만, 블루투스나 아날로그 보조 포트 를 통해 외부 스피커로 오디오를 전송 할 수는 있다. 에코 닷에 연결할 수 있 는 스피커 독이 여러 제조사에서 출시 됐다. 나인티 세븐 보(Nienty7 Vaux) 가 그 중 한 가지인데, 에코 닷을 그대 로 둔 채로 훌륭한 음질을 즐길 수 있 다. 구글 홈 미니의 음질을 개선하려면
구글 캐스트(Google Cast)를 지원하는 스피커에 연결하는 수밖에 없다. 필자는 오리지널 구글 홈을 초기부터 사용 중인데, 에코보다 훨씬 더 정교하 다. 필자의 요청을 이해하는 능력이 더 뛰어나며, 일반적인 정보를 찾아볼 때 훨씬 더 많은 도움이 된다. 반면, 에코 시리즈는 호환 가능한 기기가 더 많고, 필자가 선택한 스마트 홈 시스템을 제 어하는 데 훨씬 뛰어나다. 게다가 앞서 언급한 스피커에서부터, 휴대 가능한 배터리에 이르기까지 주변 장치도 다 양하다.
옥의 티 구글 홈 디바이스가 비빈트 스마트 홈(Vivint Smart Home) 시스템을 제어 하는 데 아마존 에코와 큰 차이점이 있 는 것을 발견했다. 에코는 “알렉사, 부 엌 전등을 켜줘”라고 하기만 하면 “오 케이”라는 응답 후 부억 조명을 켜준 다. 하지만 구글 홈은 “오케이 구글, 부 엌 전등을 켜줘”라고 말하면, 구글 어 시스턴트가 “오케이 비빈트로 넘긴다” 라고 말한 후, 구글 홈에서 비빈트의 목 소리로 “오케이, 부엌 전등을 켠다”라 고 말한다. 그 말이 끝나기도 전에 불이 켜지긴 하지만 혼란스러운 느낌이다. 이 문제에 대해 비빈트 제품 담당자 해리슨 젠킨스에게 문의했다. 비빈트 와 같은 서드파티 제품을 구글 어시스 턴트와 함께 사용하는 방법은 두 가지 가 있다고 한다. 비빈트가 선택한 방법 은 고객이 구글 어시스턴트에게 집안 에 있는 무언가를 제어하라고 요청하 는 경우에 한하여, 구글에게 고객 집의 상태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만일 비빈 트가 다른 방식, 즉, 구글 어시스턴트가 집을 보다 직접적으로 제어하게 하는
방식을 선택하려면, 비빈트는 구글로 하여금 집의 상태에 상시적으로 접근하 도록 허요해야 한다. 해리슨에 따르면 아마존 음성 서비스는 그런 방식으로 작동하지 않는다고 한다. 해리슨이 구글의 방식을 비난한 것이 아님을 분명히 해 둔다. 그는 단지 자신 이 이해하는 서드파티 제품의 구글 시 스템 사용 방식을 설명했을 뿐이다. 필 자는 이를 확인하기 위해 구글 담당자 에게 문의를 했는데, 돌아온 답변은 서 드파티 개발사를 위한 안내 페이지를 직접 확인해보라는 것이었다. 직접 통 합되는 서드파티 제품에 대한 구글의 스마트 홈 API 작동 방식이 설명되어 있는다. 프로그래머가 아닌 필자의 입장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어서 추가 문의를 보냈지만, 아직 명확한 답변을 받지는 못했다. 추가로, 구글 어시스턴트와 서 드파티 제품을 직접 통합하기 위해 구 글이 굳이 스마트 홈 시스템의 상태를 상시적으로 알아야 할 이유는 무엇인지 에 대한 문의도 했지만 아직 답변을 받 지 못했다. 이에 대해 정보가 수집되는 대로 본 기사를 보충하도록 하겠다.
살 만한 가치가 있는가? 서두에 밝힌 바와 같다. 이미 구글 홈 을 사용 중이라면 구글 홈 미니를 한 개 이상 더 사는 것은 고민할 문제가 아니 다. 음성으로 제어되는 디지털 비서를 방 한 곳에 두고 쓰기 시작하면 집안 곳 곳에도 두고 싶어지기 때문이다. 구글 홈이 없는 상태라면 구글 홈 미니로 시 작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안드로이 드 폰, 한 개 이상의 크롬캐스트, 지메 일, 안드로이드 오토 등 구글의 생태계 에 이미 깊숙히 들어와 있는 사람이라 면 더욱 그렇다.
OCT 20, 2017
영화소개
코 리 아 월 드 | 85 |
인간과 리플리컨트가 혼재된 2049년
블레이드 러너 2049 SF 블록버스터의 진화를 직접 확인하라! 1982년, 리들리 스콧 감독은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 SF 영화 한 편을 세상 에 내놓는다. 2019년의 미국 LA를 배경 으로, 복제인간인 리플리컨트를 제거하 는 임무를 가진 블레이드 러너 ‘릭 데커 드’(해리슨 포드)의 이야기를 그린 <블레 이드 러너>는 어둡고 암담한 미래 도시 의 모습을 경이롭고도 파격적인 비주얼 로 스크린 위에 펼쳐놓았다. 뿐만 아니 라 인간의 존재 가치에 대해 물음을 던 지는 주제 의식까지 깊이 있게 다루며 SF 장르 영화가 보여줄 수 있는 최상의 것들을 선사했다. 시대를 앞서나간 이 걸작은 지금까지도 관객들의 사랑을 받 고 있으며, 전세계 영화인들에게 영감을 줬다. 폭발적인 호평을 얻으며 여타 SF 작품에 큰 영향을 미친 일본의 SF 애니 메이션 [공각기동대]가 <블레이드 러너 >에서 깊은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작품 이라 밝혀졌고, 이외에도 “죽기 직전에 꼭 다시 보고 싶은 영화”(장훈 감독, <택 시운전사>), “<블레이드 러너> 같은 SF 영화를 만들어 보고 싶다.”(김지운 감독,
<밀정>), “가슴을 울리는 SF”(김원석 PD, tvN [시그널] 연출) 등 수많은 창작자들 에게 있어 SF의 바이블로 꼽히고 있다. 이처럼 위대한 명작으로 거듭난 <블레 이드 러너>가 오는 10월, 30년 후의 모 습을 담은 <블레이드 러너 2049>로 화 려한 귀환을 알린다. 제작 소식만으로도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블레이드 러너 2049> 는 2049년을 배경으로, 블레이드 러너 ‘K’(라이언 고슬링)가 자신의 비밀을 풀 기 위해 오래 전 블레이드 러너로 활동 했던 ‘릭 데커드’를 찾아나서는 이야기 를 다루며 SF 블록버스터의 진화를 보여 줄 전망이다. 30년 간 변화한 미래 도시 의 비주얼은 홀로그램, 3D 광고판 등의 요소를 통해 한층 강렬하게 그려지며 여 느 SF 블록버스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세계를 선보인다. 또한, 원작과는 다르 게 얽힌 인간과 리플리컨트의 관계는 존 재의 근원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통찰력과 깊이를 가진 작품성 있는 특별한 SF 블록버스터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 여기에 연출을 맡은 드니 빌 뇌브 감독은 “이전의 <블레이드 러너>가 가진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블레이드
인간과 리플리컨트가 혼재된 2049년. 인간의 통제를 벗어난 리 플리컨트를 쫓는 블레이드 러너 ‘K’(라이언 고슬링)는 임무 수 행 도중 약 30년 전 여자 리플리컨트의 유골을 발견하고 충격적 으로 출산의 흔적까지 찾아낸다. 리플리컨트가 출산까지 가능하 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사회에 큰 혼란이 야기되므로 이를 덮으 려는 경찰 조직과, 그 비밀의 단서를 찾아내 더욱 완벽한 리플리 컨트를 거느리고 세상을 장악하기 위해 ‘K’를 쫓는 ‘니안더 월레 스’(자레드 레토). 리플리컨트의 숨겨진 진실에 접근할수록 점차 정체성의 혼란을 겪게 되는 ‘K’는 과거 블레이드 러너였던 ‘릭 데 커드’(해리슨 포드)를 만나 전혀 상상치 못한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데..
영화 정보 장르 ㅣ SF, 액션 시간 ㅣ 163분 감독 ㅣ 드니 빌뇌브 출연 ㅣ 라이언 고슬링, 해리슨 포드
러너 2049>만의 정체성도 드러낼 수 있 도록 하려 했다.”는 말로 연출 의도를 전 해, <블레이드 러너>에 이어 시대를 대 표할 또 한 편의 SF 걸작이 탄생할 지 관 심이 모아지고 있다.
떠오르는 차세대 SF 거장 드니 빌뇌브 <블레이드 러너 2049>의 제작 소식과 함께 화제가 됐던 부분은 바로 리들리 스콧과 드니 빌뇌브의 만남이었다. 이번 영화의 제작자로 참여한 리들리 스콧은 <블레이드 러너> 외에도 <에이리언> 시
리즈와 <마션> 등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강렬한 비주얼과 탁월한 연출력을 보여 줘 SF 장르의 살아있는 거장으로 불리는 감독이자 제작자다. <블레이드 러너>의 세계관을 창조하 며 시대를 대표하는 SF 블록버스터를 탄 생시켰던 그는 “<블레이드 러너>에서 미 처 다하지 못한 이야기가 남아있다.”고 밝히며 <블레이드 러너 2049>에서는 총 괄 프로듀서로 참여해 관객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여기에 그는 영화계 차세 대 거장이라 불리는 드니 빌뇌브를 <블 레이드 러너 2049>의 감독으로 낙점해 관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 86 | KOREA WORLD
OCT 2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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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87 |
OCT 20, 2017
스님의 하루 <제 134화>
어떤 일도 잘 된 일로 만들어 봅시다(I) 법륜스님 현대인들의 공허함과 인간성 상실이 일 탈을 넘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 운데 '즉문즉설'을 통해 대안적인 삶을 이야기해 오고 있다. 정토회 지도법사이 며 평화재단 이사장이다. 지은 책으로는 '인생수업', '스님의 주례사' 등이 있다. 오늘은 가게를 접으시고 미래를 걱정
되겠지만 요즘은 80세까지 건강하게 살 것만 공부를 한 거예요. 그러니까 대학교
빈부 격차가 어마어마하게 벌어져 버립
수 있는 세상이니까 그냥 가만히 20년, 30 를 졸업하고 세상에 나오면 그런 지식들이
니다. 거의 귀족과 노예 수준으로 갈라
년을 놀기가 꺼려집니다. 그리고 55-60세 아무 쓸모가 없어져 버려요.
질 거예요.
면 아직 신체도 건강하겠다, 은퇴 자금도
향후 20년 안에 현재 우리가 갖고 있는
그래서 국가가 나서야 해요. 세금 정
받았겠다 하니 가게를 열게 됩니다. 그런 직업 중 750만 개가 없어진다고 합니다.
책을 통해 부자한테는 돈을 많이 걷고,
데 이렇게 연 가게는 잘 되기가 어려워요.
그리고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직업이
그렇게 거둔 세금을 재정 정책을 통해
예를 들어, 통닭집이 우리나라에 100개
250만 개가 생긴다고 하고요. 그 직업이
복지비로 써서 사회의 불균형을 조정해
가 적정한데 150개가 생겼다, 국수집이
구체적으로 뭐가 될지는 아직 모르지만 이
줘야 합니다. 모두가 똑같은 생활을 하
“스님께 위로와 용기를 얻고 싶어서 100개가 적정한데 200개가 생겼다면 당 마이크를 들었습니다. 7년간 운영하던 연히 장사가 안 되겠지요. 개업할 때만 반 가게를 접었습니다. 건강도 좋지 않고 짝 하지, 금방 문 닫게 됩니다. 한 가게가
렇게 되면 산술적으로 500만 개의 일자리
는 것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기본
가 줄어드는 셈이니까 그만큼 직장을 잃는
생활은 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자
사람이 많아지겠죠.
꾸 만들어가야 사회가 유지되지, 안 그
장사도 안 되어서 접기는 했지만 이래 문 닫으면 가게 수가 줄어드느냐 하면 그 도 되는 걸까? 앞으로 먹고 살 수 있을 렇지 않고 그 자리에 또 다른 사람이 들어
그러면 소수의 창조적인 사람은 수입이
러면 과거의 노예제 사회처럼 엄청난
더 많아지는 반면, 일반 지식수준을 갖춘
빈부 격차의 사회로 가게 돼요. 현재 우
하시는 분의 사연입니다.
까? 고민이 됩니다.”
와서 가게를 해요. 이런 일이 반 “앞으로 갈수록 사는 것이 어려워집 복되면 재산을 3억, 5억씩 가지 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마음을 어떻게 고 있던 중산층이, 가만히 생활
리 사회의 흐름이 그렇게 돼 있
먹어야 할까요? 아무리 상황이 어렵더 비로 썼으면 한 30년 동안 유지 라도 ‘아, 비관적이구나!’ 이렇게만 생각 했을 것을 장사해서 3, 5년 만
것은 질문자가 불안하게 생각
하면 안 돼요. 아무리 우리 경제가 지금 에 다 까먹게 됩니다. 그러고는 보다 나빠진다 하더라도 30년 전보다 빈곤층으로 떨어져요. 그래서
고 싶어서입니다. ‘장사도 못하
는 낫잖아요. 그리고 ‘30년 전에도 문제 빈곤층으로 떨어지는 사람의 수 없이 잘 살았고, 20년 전에도 잘 살았 가 빠르게 늘어나고 빈부 격차
떻게 살아야 하느냐?’고 고민을
으니 지금도 잘 살 수 있어.’ 이렇게 생 가 심해집니다. 각해야 합니다. 그러니 우리가 여기서 두 번째, 앞으로는 직장의 수 정체되어서 더 이상 개선이 안 되거나, 도 줄어들어요. 인공지능이며
세요. 건강 문제는 가능하면 국
혹은 약간 나빠진다 하더라도 옛날보다 기계 노동이 자꾸 생기니까요. 는 형편이 좋다는 것을 잊으면 안 됩니 예를 들어, 무인자동차가 나오 다. 면 택시 기사도 머지않아 직장
그렇게 바뀔 겁니다.
그런데도 우리가 지난 50년 동안 계 을 잃게 되겠죠. 전부 인터넷 뱅 속 좋아지는 상황에서만 살았기 때문에 킹을 하니까 은행 직원도 팍팍 지금 나빠지는 걸 받아들이기 어려워하 줄어요. 요금 정산소나 주유소
지만 나이가 들었으면 기본적
는 측면이 있어요. 그래도 현실을 받아 도 전부 셀프로 되어 있잖아요. 들여야지 지금까지 발전한 것처럼 계속 그러니까 사람은 갈수록 일거리가 없어져 발전할 거라고 기대하지 않는 게 좋습 요.
트를 해서 조금 돈을 벌어서 생 사람은 기계가 그 노동을 대체하면서 직장
활에 보탠다는 쪽으로 생각하세요. 그
이 없어지니까 일반적인 노동을 하게 되어
러다가 기회가 되면 또 사업을 할 수도
니다.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니까요.
단순한 지식도 필요 없어집니다. 그때그 요즘 55세나 60세에 은퇴하게 되는 때 검색하면 다 나오니까요. 몇 번 눌러서 경우가 많은데, 평균 수명이 예전처럼 검색하면 나오는 지식을 우리는 초등학교,
상대적으로 더 저임금을 받게 되겠죠. 이
있고요. 자꾸 옛날 생각만 하면 길이 없
렇게 저임금을 받는 사람의 수가 자꾸 많
어집니다. 그러면 있는 돈도 다 까먹어
아지고 고임금을 받는 소수의 소득은 점점
요.”
길지 않으면 여생동안 소일하다 죽으면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16년 간 그
더 높아지는 현상을 국가가 방치해버리면
어요. 제가 지금 이런 얘기를 하는 할 필요가 없다는 말씀을 드리 고 몸은 아프고, 이러면 나는 어 털어놓으셨는데, 걱정하지 마 가에서 보험으로 해결하는 쪽 으로 사회가 바뀌어야 하고 또 다만 질문자가 옛날처럼 풍족 하게 살기는 좀 어려워요. 그렇 으로 연금이 나오잖아요. 그걸 로 기본 생활을 하고, 아르바이
휴스턴 정토회 법회 안내 삶 속에서 느끼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명쾌한 해법을 제시하는 법륜스님의 영상 강연을 통해 내 안의 행복을 만들어가는 자리입니다.
내용: 장소: 시간: 문의: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영상 강연 휴스턴 한인회관 2층 C211호 매월 첫번째 일요일과 세번째 일요일 오후 2시 832-367-1329, houston@jungto.org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은 유튜브, 카카오톡 스님의 하루, 팟캐스트, 희망편지 앱을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 http://www.jungtosociety.org - www.facebook.com/jungtosociety - www.youtube.com/user/jungtosociety
안드로이드 play store와 아이폰 app store에서 법륜스님의 희망편지를 검색하세요!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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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20, 2017
(713)827-0063
코 리 아 월 드 | 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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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827-0063
| 2A | KOREA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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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텍사스/멕시코 뉴스 한인동포 건강 관리, 샌안토니오 한인회가 함께 한다! 너편) 에서 열린다. 강의 시작 30분 전에 오는 분들을 위해 혈압과 혈당측정을 무 료로 제공하고 있다. 샌안토니오 한인 건 강학교 강사인 이문주 교수를 만났다.
이문주 강사
샌안토니오 한인건강학교에서 한인동 포들을 위한 건강강좌 프로그램이 진행 중에 있다. 매 월 1회 2째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오후5시까지 지속적으로 진행 되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11월 11일, 12 월9일 당뇨병관리를 2회로 나누어 진행 될 예정이며 장소는 샌안토니오 한인회 (4405 Rittirman Plaza 한국식품 큰 길 건
Q: 한인건강학교에 대한 소개 및 진행하게 된 계기는? A:2년 전 샌안토니오 UT Health 간호 대학 교수로 와서 연구를 진행하게 되었 는데 미국 텍사스 주 4개도시에 거주하 고 계신 한인 분들 500명을 대상으로 설 문조사를 하였고 20명 정도 인터뷰 한 결 과를 가지고 연구를 하게 되면서 한인분 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어려움들 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한인들은 건강에 관심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잘못
광개토대왕 이벤트! 알리고 그들의 문화를 함께 나눌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역할을 맡은 부서로써 이번 광개토 대왕 이벤트도 East Asia Institute가 주최한다. 현재 UTSA에서는 한국어 강좌도 진행되고 있다.
11월 6일 오후 5시30분부터 오후 7시15분까지 UTSA (University of Texas in San Antonio) UC 2.01.28 Denman Room 에서 광개토대왕 전 통 한국 타악기 팀 (Kwanggaeto Korean Percussion Team)의 퍼포먼 스가 진행 될 예정이다. East Asia Institute는 UTSA의 소 속으로 동아시아(한국, 중국, 일본)를
타악기 팀은 휴스턴 김형길 총영 사가 이끄는 팀으로 총영사도 참 석 예정이다. 이번 퍼포먼스는 사자 무용 과 상/좌 앙상블을 포함한 4 가지 전통 타악기 공연으로 구성된 다. 입장료는 무료이다. 주차가 다소 복잡할 수 있어 주차안내 웹사이트 www.utsa.edu/eai 미리 숙지 하고 가는 것을 선호한다. 광개토대왕 퍼 포먼스 문의는 210-458-8550 또는 eai@utsa.edu 에서 할 수 있다. <김세정 기자>
된 정보를 따름으로써 오히려 건강에 해 를 끼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므로 다양한 건강강의를 통해 한인들이 좀 더 건강에 대해서 배울수 있고 건강뿐만 아닌 여러 정보를 가질 수 있는 장소가 있으면 좋겠 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이 프로그램을 시 작하게 되었다. 한인들이 서로 간 공감대 를 형성하여 보다 좋은 혜택을 받을 수 있 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요즘 건강관리 개념이 바뀌었다. 의료인들의 일반적인 의료제공 건강관리는 co-production 환 자와 의사 양쪽협력해서 효과적으로 관 리 될수 있다. 현재 미국 사회는 의료비가 상승하고 의료보험이 많이 없어졌다. 오 바마케어 보험이 생긴 후 가입률은 증가 했지만 효과적인 사용법을 모르는 분들 이 대다수이다.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분들을 위해 도움을 주고자 한다. 건강은 스스로 관리 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문 제를 다같이 함께 해결하길 바란다. 강의 는 막연하게 의학지식을 배우는 것이 아 니라 실질적인 지식을 배운다. 예를 들면 혈압을 재는 방법, 혈당을 재는 방법 등이 있다. 또한, 강좌를 계기로 한인들이 자주 모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Q: 강사진은? A:제가가 강좌를 맡아 강의를 하고 있 으며 volunteer로 시작했다. 얼마 전 간호 사 한분도 봉사차원으로 도움을 주고 싶 다고 하셔서 합류한 상태이다. 정신과의 사분도 도움이 되고자 오셔서 정신과 강 의를 했다. 참석자들 각각의 체크차트를 만들어서 체지방지수, 혈압, 혈당을 잴 때 마다 기록하고 있다. Q: 향후계획? A:개선해 나갈 수 있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도움이 되고자 하는 분들이 주제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초청 할 계획 이다. 의 료보험의 프로그램을 적용할 예정이다. 40-65세 전까지 중년이라고 보는데 이 연령층이 건강관리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 한다. 그 이유는 미국에선 보험이 해당되 지 않은 연령대이기 때문에 건강 우선순 위에서 밀리게 되있다. 보다 건강한 노후 생활을 할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그들 이 참석하길 바란다. 가지고 있는 리소스 를 잘 활용하면서 한인 커뮤니티가 함께 돕고 이용하는 것의 중점을 계속 두면서 나아갈 계획이다. Q: 주 강의를 들으러 오시는 층? 몇 분정도? A:아직 프로그램이 잘 모르시는 분들 이 많다. 입소문을 통해 오시는 분들은 30-40명정도 이다. 좋은 점은 한번 방문 하시고 꾸준히 정규적으로 출석 하신다. 연령대는 50-70대 정도 된다. Q: 11월,12월에 있을 당뇨병강의 간략한 소개? A:당뇨병관리 단 음식을 섭취해서 생 기는 질환이 아니다. 당뇨병의 원인 무엇 인지 알 필요가 있고 한인들 사이에서 당 뇨병이 현재 굉장히 빠르게 진행되고 있 다. 한인들이 한인음식을 먹으면 건강하 게 먹는다고 생각 하지만 탄수화물에 집 중 되있고 짜고 자극적인게 한식이다. 탄 수화물은 너무 많이 섭취하게 되면 지방 으로 변환된다. 그러므로 육류를 먹지 않 아도 콜레스트롤이 높을 수 있다. 당뇨병 예방을 위해서 관리방법을 체계적으로 2 달간 을 나눠서 얘기할 예정이다. 식이요 법, 운동요법,약물사용에 대한 잘못된 지 식들, 올바른 지식 을 함께 나눌 것 이다. <김세정 기자>
| A8 | KOREA WORLD
센트럴 텍사스/멕시코 뉴스
어스틴 한국학교
열린강좌로 한인사회 돕는다 어스틴 한국학교에서는 어스틴 지 역에 거주 하고 있는 한인 동포를 위해 매년 유익한 열린 강좌를 기획 해 제공 해 오고 있다. 올해 텍사스 공교육 시스템에 대 한 교육 강좌와 은퇴자금을 마련을 위 한 재정플래닝, 해외자산 신고를 포함 한 세금보고 등 3가지 주제를 가지고
강좌를 진행 할 예정이다. 이 열린 강 좌는 재외동포재단의 후원으로 이루 어진다. 열린강좌는 어스틴 한국학교 (601 E. Saint Johns Avenue, Austin TX 78752) 에서 10월 21일, 11월 4일, 11월 18일 3번으로 나누어 열린다. 10월 21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 부터 오후12시까지 열리는 강좌주제
는 “텍사스 공교육 시스템에 대한 이 해-초,중,고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이 다. 미국 공교육의 교육철학 및 공립학 교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프로그램, 초, 중,고 커리큘럼 소개로 이루어져 질 것 이다. 11월 4일 토요일 오전 10시 30 분부터 오후 12시까지 열리는 강좌는 “편안한 노후를 위하여-은퇴 자금 마 련을 위한 재정 플래닝” 주제로 은퇴 자금 마련을 위한 재정 플랜의 시기, 은퇴 재정 상품의 종류 및 차이점, 연 령대별 은퇴자금 포트폴리오 내용을 가지고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마지
OCT 20, 2017
막으로 11월 18일 토요일 오전 10시30 분부터 오후 12시까지 “세금보고 101해외자산 신고를 포함하여” 라는 주제 로 강의가 진행 될 것이며 강연 내용 으로 세금보고 일반적인 원칙과 절세 방법, 해외자산 신고, 2017년 세금보고 시 달라지는점 등이 있다. 어스틴 한국학교에서 많은 한 인동포들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 다. 문의는 512-673-8508 및 austinkoreanschool@gmail.com 으로 하면 된다. <김세정 기자>
멕시코에서 터진
민주평통의 뜨거운 통일 염원… 제18기 민주평통 중미카리브 협의회, 14개국 위원들의 도약의 함성 민주평통 중미카리브 협의회는 지난 월요일(16일) 멕시코 씨티 메리어트 호텔 에서 18기 출범회의를 가졌다. 이 행사에는 전비호 대사, 김점준 민주 평통 사무처 통일정책 자문국장, 김종수 숭실대 교수및 중미카리브 협의회 자문 위원과 동포 단체 대표 등 약 70여명이 참석하였다. 전비호 대사는 축사를 통해 18기 민주 평통 중미카리브 협의회의 출범을 축하 하고, 공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 하였 다. 또한 분회에서 참석한 자문위원 들을 일일이 호명하며 감사와 더불어 자문위 원 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하였다. 1부 통일공감 강연회 에서는 “우리가 함께 할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영상을 상영 하였다. 김점준 국장은 사업보고를 통해 제 18기 민주평통 자문위원의 위상
과 역할 그리고 자문위원 위촉현황과 해 외 활동현황을 발표하였다. “자문위원은 헌법에 근거한 대통령 직 속의 자문위원 이지만 전문가 집단이 아 니기에, 생활 현장을 토대로 한 통일의견 여론수렴, 통일 의지와 역량 결집 등 지 지기반 구축에 힘써 달라” 고 당부 하였 다. 또한 18기 해외활동 방향을 설명하 며, 목표는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전략 은 “국민 속으로, 국민과 더불어, 국민과 하나되어” 라며 주요활동 방향으로 적극 적인 평화 공공 외교를 주문했다. 이어진 강사로 김종수 박사는 “새 정부 의 대북 통일정책 추진방향” 이라는 주제 로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구상을 발 표하며 우리 주도의 한반도 문제 해결로, 핵 동결에서 핵 포기로 단계적 해결을 통 한 비핵화 추진 전략을 설명 했다.
2부 출범회의 에서는 오병문 협의회장, 장혜란 협의회 간사, 이경수 과테말라 지 회장,박홍국 대외협력분과 부회장 등에 게 임명장을 전수하고, 14개국가 68명으 로 구성된 자문위원 에게 위촉장을 전수 하였으며, 17기 활동영상을 상영하고, 공 로 자문위원에 대한 감사패를 수여하였 다. 오병문 18기 협의회 의장은 사업활동 방향과 임원 선임보고를 한 후, 취임사를 통해 14개 다국가 협의회 로서 소통과 화 합을 강조했다. 18기 협의회의 주요 사업은, 멕시코 평 통 한글학교 지원 - <통일 골든벨> <나의 꿈 말하기 대회> <6.25 기념행사> 차세대
여성분과 활성화 - 한인 후손및 지역사회 복지및 장학사업, 문화예술 행사를 통한 민주적 평화 통일 지지기반 구축 그외 행 사계획 으로는 8.15 쿠바 광복절 행사, 통 일안보 세미나(2018년초), BH 방문및 지 역회의(2018년), 2019년 통일행사, 연말 기부 문화의 밤(올해 12월초)등을 정했다. 또한 대외협력 사업으로 파나마, 콜롬비 아등 각 지역별 국가별 행사를 적극 지원 하기로 했다. 끝으로 참석자 모두는 “우리의 소원” 을 합창하며 비록 해외에서 생활 하지만 통일에 대한 뜨거운 염원은 국내에 못지 않음을 보여 주었다. <이기수 기자>
OCT 20, 2017
센트럴 텍사스/멕시코 뉴스
코 리 아 월 드 | A9 |
멕시코 기아자동차 직원 가족 페스티발
기업과 현지 지역주민이 함께한, 우리문화 알리기… 10/14 (토) 멕시코 기아자동차 몬테 레이 공장 메인광장에서 7천여명의 임 직원과 가족들 그리고 내외빈이 참여한 “기아자동차 가족 페스티발” 이 열렸다. 수십대의 버스로 수천명의 현지 직원 및 가족들에게 편의를 제공한 이 행사에서 박우열 멕시코 기아자동차 법인장은 축 사를 통해서 임직원 및 가족들의 도움으 로 진출 첫해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게 되 었고 올해부터는 도약의 발판이 됐다고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오 늘 하루 맘껏 즐기고 모두 하나가 되자 고 장내 분위기를 돋우었다. 축사에 이어 창작국악단 도드리(김재 섭 단장)의 공연이 이어졌는데, 해외에 서 널리 알려진 아리랑을 애절하고 힘있 게 재해석한 “도드리 아리랑”에 현지인 들은 경이롭게 감상 하였으며 멕시코 고 전 음악이나 다름없는 “베사메무쵸” 를 연주할 때는 같이 따라 부르며 흥겨워 했다. 동반한 어린이들을 위한 댄스경연 대 회, 무대 위에서 즉석 게임 및 선물공세 에 너도 나도 참여하여 어린 몸짓으로 다양한 댄스 및 게임에서 이기려는 경쟁 적인 행동을 하여 보는 이를 웃음짓게 하였고, 동심으로 돌아가며 즐거워했다. 또한 태권도 한국 청소년 대표팀과 누 에보레온 주 대표팀으로 구성된 한국멕시코 태권도단(이강영 감독)의 시범기 술 및 격파에 현지 관객들은 입을 다물 지 못하고 놀라워 했으며 기본적인 품세 를 따라 하기도 하였다. 마지막으로 멕 시코 현지 공연팀 Acabatelo 의 노래와 열정적인 춤으로 무대는 한층 더 뜨거워 졌고 다 함께 참여하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었다. 멕시코 시티의 한국문화원(송기진 원
또한, 현대/기아자동차 는 2017년 상 반기 멕시코 시장에서 선전하며 일본 도 요타를 처음으로 추월하게 되었다. 이는 K3(현지 브랜드명 “포르테”)와 소울 등 이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은 덕분이다. 멕시코 자동차공업협회(AMIA) 에 따르 면 기아자동차는 올 상반기에 2만561대 를 판매 하였는데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 하면 74.7% 의 판매 증가율이며, 이는 멕 시코 시장에 진출한 세계 15개 주요 완 성차 업체 가운데 1위이다.
▲ 박우열 법인장
장)과 누에노레온 주 한인회(홍연표 회 장)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는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 기 위하여 서예 체험, 한국 음식 체험, 한 복 체험, 한국 문화관, 한복 포토존 등을 운영하여 멕시코인들이 한국 문화를 체 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하였다. 이번 행사는 기아자동차 자체 행사로 서도 의미가 있었지만, 몬테레이에 거 주하는 7천여명의 멕시코인 들에게 한 국 문화를 소개하는 장 으로도 큰 의미 가 있었다.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이 현 지 직원 및 지역 주민들과 함께 “우리는 하나” 라는 동반자 의식으로 기아자동 차 및 더 나아 가서는 대한민국 국가 이 미지를 한 차원 높였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을 초대하고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 에 귀 기울이는 등 이러한 행사를 통한 축제의 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며, 한국
문화 전파를 위해 적극 후원할 것” 이라 고 말했다. 가족 페스티발 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어린이, 어른들을 위한 바이킹 등 10여 종의 놀이기구를 설치하여 평상시에 놀 이공원에 가기 힘든 가족들을 위한 세심 한 배려가 인상적 이었다. 또한 수천명의 인원을 대상으로 한 거대한 행사임에도 잘 짜여진 진행 및 장,내외 질서 정연한 운영으로 참석한 모두가 편안하고 행복 한 시간 이었다. 2014년 말에 북, 중미 시장 진출의 교 두보인 멕시코의 몬테레이에 진출하여 공장을 건설하고, 2016년 8월부터 생산 을 시작한 기아자동차는 국내외 어려운 비지니스 환경에도 불구하고 체계적이 고 합리적인 운영 및 임직원이 단결하여 목표를 초과하는 판매 실적을 이루어 내 고 있다.
그리고 이번 10월부터 성능과 디자인 부분에서 이미 세계적인 모터쇼와 수많 은 자동차 관련 언론에서 호평을 받은바 있는 스포츠세단 “스팅어”를 해외에서 가장 먼저 멕시코에서 런칭 하여 올해 말 까지 250대를 판매 하겠다는 계획을 가 지고 있다. 이는 고급차 시장에서 가격과 성능 모두 만족을 원하는 고객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 져 있다. 특히, 기아자동차 멕시코 공장은 신설 공장 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6월 미국의 최고 권위 시장조사 업체인 제이디 파워 (J.D. Power)가 선정한 2017년 최고의 품 질 상인 ‘Initial Quality Study (IQS)’에서 포르테를 준중형(Compact) 차급에서 1 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하였다. 신설공장 에서 단기간에 안정적인 품질 의 차량을 생산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기아자동차의 품질에 대한 집념을 확인 할 수 있는 일이라 하겠다. 기아자동차는 공장이 위치한 뻬스께리 아 시의 고용창출 및 지역사회 발전에도 큰 몫을 담당하여 “Kia Motors Avenue” 를 정식 지도명에 부여 받는 등 지역시로 부터 많은 인정을 받고 있다. <이기수 기자>
| 2A | KOREA WORLD
OCT 20, 2017
JOBS/REAL ESTATE
OCT 6, 2017
구인/구직/매매/렌트
킬린 한인업소안내
식당운영에 관심 계신 분 연락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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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11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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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2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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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13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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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2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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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15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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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20, 2017
| 17A |코KOREA WORLD 리아월드 | 17A |
한인단체 어스틴 한인회......................................512 442 4217 민주평통 어스틴 지회...........................512 619 2344 어스틴 노인회......................................512 487 4390 어스틴 한국학교...................................512 673 8508 어스틴 상공회......................................512 773 0001 어스틴 한인교회 교역자협의회.............512 671 9669 어스틴 해병대 전우회...........................512 785 9719 어스틴 부녀회......................................512 791 5017 어스틴 축구회......................................512 784 4031 어스틴 골프회......................................512 653 1668
AUSTIN
변호사
한인단체 및 업소안내 김원영 변호사(교통사고 전문)..............512 963 7135 김기철 변호사 .....................................512 230 2416 리차드 정 변호사..................................512 419 9288
식당
병원 / 치과 한인교회 운드락 한인장로교회............................512 671 9669 어스틴 제일장로교회............................512 339 3538 하이드팍 침례교회...............................512 645 8386 늘푸른교회...........................................512 371 7700 좋은교회..............................................512 803 0080 어스틴 보배교회...................................512 663 5981 예수찬양교회.......................................512 301 5959 주님의교회...........................................512 465 9191 어스틴 한인장로교회............................512 454 1727 어스틴 한인교회...................................512 372 9863 어스틴 한인천주교회............................512 835 9595 어스틴 한인침례교회............................512 443 2448 어스틴 연합감리교회............................512 296 9625 어스틴 한인펠로우쉽교회.................... .512 554 4820 예랑장로교회.......................................512 461 3664 어스틴 새 교회......................................512 689 5821 어스틴 큰빛장로교회............................512 784 8545 임마누엘 어스틴 교회...........................512 670 1413
건축 / 리모델링
Buffet Palace.......................................512 892 1800 Burger Tex II- Planet............................512 477 8433
식품
텍사스 종합치과...................................512 257 2828 박린다 안과..........................................512 328 0015 이상협 종합치과...................................512 716 1700 한상철 가정주치의...............................512 459 3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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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ll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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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단체 킬린 한인회..........................................254 338 0363 킬린 상공회..........................................254 690 3334 킬린 한국학교......................................254 681 4989 킬린 골프회..........................................254 458 6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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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교회 순복음 새빛교회...................................254 628 1116 예수사랑교회.......................................254 338 3027 한미은혜침례교회................................254 680 4691 성정하상바오로 천주교회.....................254 698 4110 G5 교회...............................................254 554 5514
가구 웨어 하우스 퍼니처 .............................254 628 9088 퍼니처 월드..........................................254 519 0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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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 학교
간판 / 네온사인 센츄리 사인..........................................204 526 8384
Spartan Learning Academy................512 433 9612 몬테소리..............................................512 259 3333 이셉 아카데미......................................512 501 1121 어스틴 명문학원...................................512 797 5266 엔탑 아카데미......................................512 453 9920 Berkeley2 Academy............................512 968 7571
건축설계 용수건축..............................................254 634 7900 집수리 전문..........................................254 290 0809 SK 건축................................................254 200 1170
한의원 동산한의원...........................................512 459 6499
기도원 갈멜산기도원.......................................254 634 7050 엠마누엘기도원....................................254 692 1855
회계 / 세무 꽃집 샤론의 꽃..............................................254 690 4005 Flowers Touch.....................................254 680 7773
냉동 / 에어컨 / 히팅 영에어콘..............................................254 690 8016
노래방 메트라이프 보험...................................210-421-1724
식당 코리아나 식당......................................254 628 0338 고바우 식당..........................................254 526 3065 멍게집..................................................254 634 2333 옛고향 식당..........................................254 526 7555 오리엔탈 치킨......................................254 634 3315 오복정..................................................254 526 7347 코리언 키친..........................................254 634 8172 CHOPSTICK.........................................254 200 0022
병원
웅진코웨이...........................................512 586 5750
제과점
사찰
R&B 노래방..........................................254 630 3630
김정기 의료원......................................254 554 8668 양의탁 치과..........................................254 690 7997 윤현철 크리닉......................................254 616 2225 중앙종합치과.......................................254 519 2875 친치과 클리닉......................................254 699 9696 DELANEY 치과병원.............................254 618 5657 Scott & White......................................254 680 1200
식품점 오마트..................................................254 519 0888
자동차 바디 / 정비 에이스 타이어샵...................................254 554 8171 프로페인트바디....................................254 634 0021 Best Painting & Body...........................254 634 0505
보험 Farmers 조석원 종합보험.................... .254 526 4447
태권도 US 태권도 칼리지.................................254 690 3334
부동산 김동수 부동산......................................254 681 0070 권광희 부동산......................................254 681 5966 김미향 부돈산......................................254 319 7263 김윤희 부동산......................................254 681 4989 김현옥 부동산......................................254 681 4353 다나 김 부동산......................................254 371 3018 박윤주 부동산......................................254 702 4325
학원 / 학교 킬린운전학교.......................................254 526 6699 킬린한국학교.......................................254 681 4989
회계사 진원자 회계사......................................254 200 1170
OCT 20, 2017
코 리 아 월 드 | 19A |
| 20A | KOREA WORLD
샌안토니오
San Antonio
병원(치과)
한의원 경희 한의원..........................................210-832-0411
한인단체 및 업소안내
회계사 양재현 회계사......................................210-233-1833 조선자 회계사......................................210-348-0066
한인단체
식품 / 식당
샌 안토니오 한인회...............................210-325-4444 민주평통 샌 안토니오 지회...................210-317-1960 샌 안토니오 조행자 무용단...................211-317-1960 샌 안토니오 한인 볼링협회...................210-884-2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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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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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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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정비 양스 오토..............................................210-657-4013
태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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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20, 2017
코 리 아 월 드 | 21A |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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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20, 2017
조덕제 vs 여배우 성추행 사건 진실은? 감독 등장 새 국면 "조덕제 주장 다 거짓말, 명예훼손 고려" 결국 감독도 입을 열었다.
조덕제 씨와 더 많이 만났고 통화했다. 그래서 내가 지금 상황을 이해할 수 없 다는 것이다. 많이 힘들어 했고, 진심으 로 도와주려고 했다. 근데 이런 말장난 을 친다. 감독이 뒤로 빠져 있고, 숨어 있는 것처럼 말하는데 어이가 없다. 난 절대 숨지 않았다."
배우 조덕제가 영화 촬영 중 상대 여 배우를 성추행 한 혐의를 받아 17일 직 접 입장을 밝힌 가운데, 이 영화의 감독 B 씨는 18일 오후 일간스포츠에 "조덕 제의 말은 다 거짓말이다. 사실과 다른 부분이 너무 많다"며 자신의 심경을 고 백했다. 조덕제가 성추행범으로 몰린 '영 화 촬영 중 성추행 논란' 사건은 지난 2015년부터 시작, 조덕제는 영화 촬영 도중 상대 여배우의 속옷을 찢고 바지 에 손을 넣어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의 강제추행치사 혐의로 기소돼 재판 받 았다. 1심은 '무죄'가 선고됐지만, 13일 진 행된 2심 항소심에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성폭력 치료프로그 램 40시간 이수라는 '양형'이 내려졌다. '조덕제=성추행범'이라는 것을 법원은 인정한 것.
왜 그간 침묵했나.
있다"고 분노했다. 또 "내가 변호사 선임을 했다고 하는 데 안 했다. 증인 출석을 두 번이나 하 지 않았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며 " 끝까지 참으려고 했는데 도저히 참을 수 없다. 오히려 이제 진짜 변호사를 선임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명예훼손 혐의까지 고려해 볼 생각이다"고 토로 했다.
곤란한 상황이겠다. 이에 조덕제는 곧바로 법원에 상고장 을 제출, 그간 '남배우A'라고만 알려졌 던 이니셜도 실명으로 전환하는 초강 수를 두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하지만 조덕제의 인터뷰를 접한 감독 B 씨는 "내가 여배우 편을 들고 있다고 하는데, 조덕제도 여배우도 다 내 영화 에 출연한 배우들이다. 나는 내 입장이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칠까봐 일부러 입 을 열지 않은 것이다. 근데 조덕제는 나 에게 화살을 돌리고 여론몰이를 하고
"현재 진행 중인 사건이라 중립을 지 키고 있었다. 그러나 여러 기사를 보니 웃음만 나온다."
조덕제 씨가 17일 실명을 밝히 고 인터뷰에 나섰다. "조덕제 씨도 그렇고 A 씨도 그렇고 입장을 이해는 하겠다. 나는 내 입장만 밝히면 되는 것 아닌가. 근데 기사화된 내용 중에 사실이 아닌 것이 너무 많 다. 최소한 거짓말은 하면 안 되지 않 나. 최대한 중립을 지키고 가만히 있으
려 했으나 힘들다."
가장 궁금했던 점이 '감독도 변호 사를 선임했다'는 부분이었다. "변호사 선임 안 했다. 내가 왜 변호 사 선임을 하나. 조덕제 인터뷰와 관련 된 모든 내용을 다 보지는 못하고 지인 들이 보내주는 것만 일단 살펴봤는데, 내가 알고있는 것과 전혀 다른 이야기 들이 많다. 그 친구가 나에게 왜 그러는 지 모르겠다."
증인출석 등 재판에도 협조하지 않았다는데. "그것도 아니다. 협조했다. 관련 내용 에 대해 A4용지로 10장을 써서 법원에 제출했다. 검찰에서 '이렇게 많은 진술 서를 갖고 온 사람은 처음이다'고 말할 정도였다. 하나부터 열 끝까지 상세하 게 적어 냈다."
조덕제와 이야기는 나눴나. "사건 발생 후 여배우 측 보다 오히려
임동진 "뇌경색 후 반신불수, 현재 좌측 소뇌 30%만 정상"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배우가 되 고 싶었던 임동진은 꾸준히 연극계 의 문을 두드린 결과, 1964년 연극 ' 생명'으로 데뷔, 이후 50여 년이 넘 게 배우로서의 필모그래피를 채워 왔다.
임동진이 뇌경색 투병기를 공개 했다. 장르를 불문하고 굵직한 배역을 맡으며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여온 탤런트 임동진이 10월 19일 방송되 는 TV조선 '마이웨이'에 출연한다.
그의 전성기 시절에는 극성 팬들 로 인한 에피소드도 무궁무진하다. 탤런트 임동진은 “어느 날 방송국 별관에 ‘내가 자신의 남편’이라고 주장하는 여자가 찾아와 큰 곤욕을 치룬 적이 있다”고 말했고 아내 권 미희씨 역시 “통금 시간이 있던 시 절, 남편이 밤 늦은 시간 낯선 여성 과 함께 들어 오더라. 남편이 ‘이 사 람이 팬이라고 하며 나를 쫒아 왔 으니 하룻밤 재워 줘라’라고 말해서
건넛방에 재워서 보낸 적이 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임동은 2000년경 갑상선 암 수술 이후 연이어 급성 뇌경색이 발병하며 건강에 위기가 찾아왔다. 집에서 급성 뇌경색으로 쓰러진 임 동진은 죽음을 직감하고 아내에게 “거실에서 임종을 맞게 해달라”고 유언을 남기는 상황이 벌어졌다. 결국 쓰러진 지 3시간 가까이가 지나서야 비로소 병원으로 옮겨진 그는 ‘곧 장례를 준비해야 할 것 같 다’는 의사의 소견을 받을 만큼 위 험했지만 기적적으로 깨어났다. 하 지만 반신불수가 됐고, 이후 꾸준한 운동으로 두 발로 병원을 걸어 나갈
"말했다시피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 게 될까봐 입을 안 열었다. 감독으로서 책임이 있지 않나. 근데 자꾸 말도 안 되는 이야기들이 나오니 더 이상 가만 히 있을 수 만은 없겠다고 생각했다. 빠 른 시일 내 입장발표를 하겠다. 새로운 이야기 많이 나올 것이다."
언제 공식 입장을 표명할 계획인 가. "여배우 측에서 24일 기자회견을 연 다고 하더라. 내 입장은 그 이후에 밝힐 생각이다. 양 측 주장을 다 들어보고 내 입장을 정리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 사 실 지금 내 이야기가 이렇게 나가는 것 도 '맞는 일인가' 싶기는 한데 경종을 울 리자는 차원에서 말씀드리는 것이다. 잠깐 화제성을 돌릴 수 있을지는 몰라 도 더 안 좋은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향후 법정 대응도 할 생각인가. "어떻게 해야 할지 답이 안 나온다. 하지만 참을만큼 참았다. 나에 대한 공 격이 심해지니까 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지 이제 법률사무소를 찾아 상의해 보려고 한다. 조덕제 씨에 대한 명예훼 손도 고려해 볼 생각이다."
만큼 건강을 회복하게 됐다. 임동진은 아직도 병의 후유증으로 “현재 좌측 소뇌의 30%만 정상적이 다. 얼굴 반쪽에 화상을 입은 듯 한 작열감, 얼음을 얹어 놓은 듯한 감각 이상, 어지러움 증세가 있다”고 털어 놨다. 이렇게 큰 병을 앓은 뒤 그는 인생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가지게 됐다. 지난 2003년 신학대학원에 입학 한 뒤, 목사 안수를 받고 목회자의 길을 걸었고, 2015년 정년퇴임을 하 고 다시 탤런트로 돌아왔다. 몸이 불편한 것에 좌절하지 않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아온 탤런트 임동진의 인생 스토리는 TV조선 인 생다큐 '마이웨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예뉴스
OCT 20, 2017
코 리 아 월 드 | A23 |
류태준 17년 여친 측
"두달 전 잠적 뒤 이별통보.. 사실왜곡 참지 않는다" 17일 류태준과 A 씨의 열애설 이 또 제기된 당일에도 ‘K 씨에 게 언론에 대응을 하지 말고 잠 잠해지게 해달라.’고 당부하면 서 외부에는 “류태준과 K 씨가 오래전 헤어진 관계이며, 왜 사 실혼 얘기가 나오는지 모르겠 다.”고 대외적으로 밝혔다. 이와 같은 소속사 측 대응을 본 K 씨 측은 “사실 왜곡에 더 이상 참지 않겠다.”며 입을 열 고 있다. K 씨 측근은 SBS funE취재 진과의 인터뷰에서 “K 씨가 지 금 어떤 기분인 줄 아는가. 지난 8월부터 몇 번이나 혼절해서 병 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걷다가 쓰러지고 걷다가 쓰러지고 몸 이 쇠약해져있다. 안그래도 야 윈 사람이 지금 뼈밖에 남지 않 았을 정도로 힘들어한다.”고 상 황을 밝혔다.
배우 류태준과 17년간 사실 혼 관계를 이어왔던 전 여자친 구 K 씨 측 지인은 “그동안 세 월마저 부정하며 사실을 왜곡 하는 류태준과 소속사의 대응 에 더이상 참지 않겠다.”는 반 응을 보였다. 최근 한 매체는 류태준이 지 난 9월 한차례 열애설에 휘말 렸다가 ‘한 달 만나고 헤어진 사이’라고 부인했던 여성 블로 거 A 씨와 최근 베트남 다낭을 동반 여행하고 돌아왔다고 보 도하면서 류태준과 A 씨의 재 결합설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서 베트남 다낭에 서 돌아와 현재 국내에 있는 류 태준은 무거운 침묵을 이어가
대신 류태준의 소속사 코리 델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다수의 언론매체들에게 “류태 준과 A 씨는 헤어진 사이가 맞 다. 베트남 여행을 가지도 않았 다.”면서 “사실혼 관계인 여성 과는 오래전 헤어진 관계”라며 사실이 아닌 말들로 적극적으 로 열애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그러면서 “류태준과 K 씨가 17년 동안 만나왔다는 걸 모르 는 사람이 없다. 7월 모임에서 는 연내 결혼하겠다고 하더니, 8월에 류태준 씨가 갑자기 잠 적했다가 몇 주 만에 나타나서 는 헤어져달라고 했다더라. 류 태준과 K 씨는 17년 동안 단 한 번도 헤어져 본 적도 없고 지난 7월에도 가족여행을 함께 했을 정도로 가족과 다름없는 관계 였다. 두 사람을 잘 아는 유기견 봉사단체 사람들은 너무나 충 격을 받았다.”며 격정을 토로했 다.
K 씨와 주위 관계자들은 지 난 9월 류태준과 A 씨의 열애 설이 제기됐을 때에도 류태준 이 행여 더 심한 비난에 직면할 까봐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 고 침묵한 것으로 전해졌다.
K 씨 측 관계자는 “때가 되면 다 밝힐 것이다. 지금은 건강 회 복이 최우선”이라면서 “인생의 절반을 함께 한 사람에 대한 예 의를 지켜주길 바라겠다.”고 당 부했다.
하지만 류태준의 소속사는
실제로 류태준은 2008년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K에게 고맙다.”고 밝혔다. 이후 공식 석상에서 류 태준은 K와의 공개 열애를 숨 기지 않았다. 사실혼 관계로 알 려진 전 여자친구와 류태준과 인천 송도에서 함께 있는 모습 을 봤다는 목격담이 최근까지 도 온라인상에 끊이지 않았다.
고 있다.
가수 김민우, 올 여름 부인상 1990년대 인기 가수 김민우가 부인상을 당했다. 지난 2009년 여섯 살 연하 회사원과 결혼한 김민우 는 결혼한 지 8년 만에 아내를 잃었다. 김민우의 아내 는 올여름 급성 대상포진으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뒤 늦게 확인됐다. 연예계 관계자는 "김민우가 올여름 부 인상을 당했다. 아내가 급성 대상포진이 발병한 지 한 달도 안 돼 눈을 감았다. 너무 안타깝고 슬프다"고 전 했다.
류태준은 SBS '불타는 청춘' 에 출연했다가 최근에는 방송 프로그램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김생민 "10년만 집 마련, 인생 가장 행복" 방송인 김생민이 "10년 만에 집을 샀을 때가 인 생에서 가장 행복했다"고 말했다. 16일 방송될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김 생민이 출연해 일상생활에서 실천하고 있는 절약 ' 꿀팁'들을 공개한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는 이날 함께 출연한 정상 훈이 "김생민의 가족은 겨울에 난방비를 절약하기 위해 집에서도 모두 점퍼를 입고 있다"며 "집에 놀 러 간 손님들도 점퍼를 입은 채 식사 및 집 구경을 한다"고 폭로했다. 그러자 김생민은 점퍼 외에도 본인만의 난방비 절약 팁을 공개했다. 그는 "집에 TV가 없다"며 방송인으로서 TV 없이도 연예계 소 식을 접하는 노하우까지 털어놔 놀라움을 안겼다. 김생민은 "왜 이렇게까지 절약하게 되었냐"는 물음에 대해 어렸을 적 사연을 털어놓으며 "알뜰 하게 저축해 10년 만에 집을 샀을 때가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날이었다"고 전했다.
김보애, 지난 14일 별세.. 뇌종양 1년 투병 ‘영화계 전설’로 불렸던 배우 김보 애가 지난 14일 별세했다. 향년 78세. 배우 김보애는 지난해 11월 뇌종 양을 진단받은 후 1년에 걸쳐 투병 생활을 해왔다. 하지만 지난 14일 가족들의 보살핌 속에서 끝내 하늘 나라로 떠났다. 연극 ‘햄릿’, ‘갈매기’ 등을 시작으로 1956년 영 화 ‘옥단춘’으로 영화 작업을 시작했다. 이후 ‘고려 장’, ‘간난이’ ‘수렁에서 건진 내 딸’ 등에 출연하며 이국적인 외모로 주목받았다. 특히 제니퍼 존슨과 닮은꼴로 화장품 모델로 활약했다. 1959년에는 영 화배우 김진규와 결혼한 후 1남 4녀를 뒀다. 딸 김 진아, 아들 김진근은 부모님의 끼를 물려 받아 배 우로 활동했다. 김보애는 2014년 5월 OBS ‘나는 전설이다 시즌 2’에 사미자와 함께 출연, 건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Sports
스포츠
Page 24 | OCT 20, 2017
박성현, 한국선수 11번째로
LPGA투어 신인상 수상! '대세' 박성현(24 하나금융그룹)이 한국선수로는 11번째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신인상을 수 상했다. LPGA투어 사무국은 19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박성현 선수가 오늘 수학적으로 2017년 롤렉 스 올해의 신인상 수상자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박성현은 신인왕 포인트에서 2위인 엔젤 인(미국)을 798점차로 따돌리고 수상을 확정했다. 이 점수차는 96년 신인왕인 캐리 웹(1030점차)과 98년 신인왕 박 세리(929점차)에 이어 투어 사상 세 번째로 많은 점 수차다. 박성현은 이로써 박세리(98년)와 김미현(99년), 한 희원(2001년), 안시현(2004년), 이선화(2006년), 신지 애(2009년), 서희경(2011년), 유소연(2012년), 김세영 (2015년), 전인지(2016년)에 이어 한국선수로는 11번 째로 신인왕을 차지한 선수가 됐다. 박성현은 “올시즌 목표중 하나였던 신인왕에 올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 상은 평생 한번 밖에 받 을 기회가 없기 때문에 특별하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나은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수상소감 을 밝혔다. 박성현은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챔 피언십이 열리는 오는 11월 16일 2017 롤렉스 LPGA 어워드 때 신인상을 받게 된다. 박성현은 올시즌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우승했으며 캐나디언여자오픈에서도 우승하는 등 2 개국 내셔널타이틀을 차지하며 세계랭킹 2위까지 도
약하는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또한 6번이나 톱10에 들며 시즌상금 209만 2623달러를 획득해 상금왕 수 상이 유력하다. 박성현은 투어사상 가장 빠른 시간에 상금 200만 달러를 돌파했다. 박성현은 지난 주 KEB 하나은행챔피언십까지 19개 대회, 7개월 13일 만에 상금 200만 달러를 돌파했다. 박성현은 이밖에 평균타수 1위, 레이스 투 CME 글
로브 2위, 롤렉스 올해의 선수 부문 3위, 버디수 6위, 장타부문 9위 등 전 부문에 걸쳐 상위에 랭크되는 등 역대 신인중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박성현은 이번 주 대만에서 열리는 스윙잉 스커츠 타이완 챔피언십에서 시즌 3승에 도전한다. 박성현은 또한 79년 낸시 로페즈(미국)이후 처음으로 신인상과 올해의 선수상 동시 석권을 노리고 있다.
'100호골' 메시, 호날두 보다 21경기 빨라 리오넬 메시가 유럽 클럽대항전 100호골을 달성했다.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보다 빠 른 기록이다. 바르셀로나는 19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UCL) D조 조별리그 3차전 올림피아코스와 경 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전승을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여유롭게 조 1위 를 달렸다. 바르셀로나는 행운의 골로 1-0으로 앞서갔지 만 헤라르드 피케의 뜻하지 않는 부상으로 위기 를 맞았다. 10명으로 싸워야 하기에 1점 차 리 드는 불안하기만 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에는 메시가 있었다. 후반 16분 좋은 위치 프리킥 상황에서 메시가 왼발로 감아 찬 슈팅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 다. 이 골은 메시의 유럽 클럽 대항전 100번째 골 로 기록됐다. UEFA도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가 유럽 클럽 대항전에서 100호골을 기록한 두 번 째 선수가 됐다"고 알렸다. 첫 번째 선수는 호날두였다. 호날두는 지난 4 월 바이에른 뮌헨과 UCL 8강 2차전에서 100호 골을 터트렸고 최초의 기록을 남겼다. 143경기 만에 거둔 대기록이었다. 하지만 기록 면에서는 메시가 빨랐다. 메시는 호날두 보다 21경기 적은 122경기 만에 100호 골에 도달했다.
스포츠뉴스
OCT 20, 2017
월드시리즈가 보인다!
코 리 아 월 드 | A25 |
최경주 “한국서 처음 열리는 PGA, 부담감 있지만 불안감 덜하다” 한국 남자 골프의 선구자 최경주가 한국에서 열 리는 첫 PGA 대회에 나서는 소감을 밝혔다. 최경주(47 SK텔레콤)는 10월18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 클럽 나인브릿지(파72/7,196야드)에서 열린 2017-18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세 번째 대 회 'THE CJ CUP @ NINE BRIDGE'(총상금 925만 달러, 한화 약 104억7,000만 원) 연습 중 뉴스엔과 만나 "부담감은 있지만 불안감은 덜하다"고 말했다.
제국들의 기세가 등등하다. 메 이저리그의 양대 제국이 각각 1 승씩을 거뒀다. '동부 제국' 뉴욕 양키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연파하고 시리즈 성적 2승2패를 기록했다. '서부 제국' LA 다저스 는 시카고 컵스를 3전 전승으로 몰아세웠다. 양키스는 18일(한국시간) 홈 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 십 시리즈 4차전서 애런 저지의 두 경기 연속 홈런에 힘입어 애 스트로스에 6-4로 역전승했다. 다저스는 원정에서 가진 컵스와 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3차전서 6-1로 완승했다. 다저 스는 1승만 추가하면 29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하게 된다. 휴스턴에서 2연패 당한 양키 스는 절박했다. 한 번 더 낙마하 면 외통수에 몰릴 처지. 매듭을 푼 것은 양키스의 새 거포 애런 저지였다. 전 날 3점포를 터트린 저지는 0-4로 뒤진 7회 추격의 불씨를 당기는 솔로포를 날렸 다. 휴스턴은 선발 소니 그레이
에 이어 데이비드 로버트슨, 채 드 그린 등 투수들을 차례로 마 운드에 올렸으나 거세게 불붙은 양키스의 방망이를 막아내지 못 했다. 저지는 솔로포에 이어 동 점 2루타도 때려냈다. 초반 분위기는 휴스턴의 일방 적 페이스. 6회 무사 만루서 구 리엘이 2루타로 주자를 모두 홈 에 불러 들였다. 그러나 3루까지 욕심내다 아 웃되면서 달아오른 분위기에 스 스로 찬물을 끼얹었다.
아롤디스 채프먼은 1이닝 2탈삼 진으로 세이브를 챙겼다. '서부 제국' 다저스는 2017년 포스트시즌 무패 행진을 이어갔 다. 선발 다르빗슈 유가 6⅓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안드레 이디어와 크리스 테일러가 홈런 을 기록했다. 지난해 챔피언 컵 스는 3경기 연속 선취점을 얻고 도 뒷심 부족으로 무너졌다.
0-4로 뒤진 7회 말 '동부 제 국' 양키스의 반격이 시작됐다. 선두타자 저지가 솔로 홈런으로 0의 족쇄를 풀었다. 그레고리우 스의 3루타에 이은 산체스의 희 생 플라이로 2-4. 저지와 산체 스의 맹활약은 8회에도 이어졌 다.
이디어는 0-1로 뒤진 2회 동 점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다저 스는 이어 3회 테일러의 또 다 른 솔로포로 리드를 잡았다. 이 후부터는 일방적인 다저스의 우 세. 다저스는 5회 피터슨의 2루 타에 이은 테일러의 3루타로 점 수 차를 벌여나갔다. 6회 1사 만 루서는 투수 다르빗슈가 밀어 내기 볼넷을 얻어내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저지가 동점 적시타를 날리자 산체스가 뒤집기 2루타를 터트 렸다. 저지 3타수 2안타 2타점, 산체스 3타수 1안타 3타점의 맹 활약. 채드 그린이 2이닝 1실점 으로 행운의 승리를 낚아챘고,
다저스는 9회 말 무사 1, 2루 의 위기에 몰리자 지체 없이 마 무리 켄리 젠슨을 마운드에 올 렸다. 젠슨은 3개의 아웃 카운트 를 잡아내는 동안 3루 주자의 발 을 꽁꽁 묶어 두었다.
이날 아이언 샷과 우드, 드라이버 샷을 골고루 점 검한 뒤 쇼트게임 연습까지 마친 최경주는 "사실 이 코스를 썩 많이 알지는 못 한다. 목표를 정하는 건 그렇지만 하루에 4~5언더파는 쳐야 된다는 생각이 든다. PGA 투어 경험상 18~20언더파에서 우승 스 코어 나오지 않을까"라고 예상했다. 이 대회에 출전하는 PGA 투어 톱 랭커인 저스틴 토마스(미국), 제이슨 데이(호주) 역시 바람이 불지 않는다면 우승 스코어가 최대 20언더파까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PGA 투어에 진출해 통산 8승을 거둔 최경주는 "저도 하루에 3~4언더파는 칠 수 있는 충분한 상황이 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처음 PGA 투어가 열리는 만 큼 부담감은 있지만 불안감은 덜하기 때문에 매일 3~4언더파 씩 친다는 마음으로 부지런히 친다면 우 승 경쟁도 해볼 만하지 않을까 싶다. 기대한다고 되 는 건 아니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며 미소를 보였다. 최경주는 샷, 쇼트게임 연습에 대해선 "감은 많이 좋다. 이 코스가 그린을 놓쳤을 때 그린 사이드가 타이트한 라이가 많다. 굴리는 샷(범프 앤 런)을 많 이 연습했다. 그런 부분이 적중하고 세이브를 잘 해 가면 충분히 해볼 만하다"고 밝혔다.
Life
라이프
Page 26 | OCT 20, 2017
옥수수는 삶는 것보다 쪄서 먹어야 옥수수는 삶는 것보다 쪄서 먹어야 옥수수에 들어있는 영양분은 대부분 물에 녹는 수 용성이라 영양가를 살리려면 삶는 것보다는 쪄서 먹 는 것이 좋다. 또한, 옥수수는 수확 후 시간이 지날수 록 당도가 떨어지고 영양소를 점점 잃기 때문에 한 번에 다 쪄서 냉장이나 냉동 보관을 하는 것이 좋다.
옥수수 찌는 법 - 옥수수 껍질을 벗길 때는 전부 제거하지 않고, 옥수 수를 가릴 정도로만 2~3장 남겨놓는다. 옥수수 껍질 은 옥수수의 풍미를 살리고, 수분을 촉촉하게 유지해 맛을 더해주며, 찌고 나서도 수분을 머금어 쫄깃하고 촉촉한 맛을 유지해 준다. - 옥수수를 찔 때는 넉넉한 찜통을 이용한다. - 물은 채반 아래까지 넣는다. - 옥수수는 엇갈리게 넣어야 골고루 찔 수 있다. - 센 불에 20~30분 정도 찐 후, 불을 끄고 10분간 뜸 을 들인다.
옥수수만 많이 먹다간 병에 걸린다? 옥수수의 영양에 대해 농촌진흥청의 중부작물과 이 진석 연구사는 “찰옥수수는 탄수화물과 섬유질, 항산 화 물질인 토코페롤 등 영양성분이 풍부한 여름철 건
강간식으로, 특히 비타민 B는 여름철 무기력증을 이 기는 데 도움을 주고 얼룩찰옥수수와 검정찰옥수수 에는 항산화 활성이 높은 안토시아닌 성분이 함유돼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옥수수는 식이섬유소가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 은 음식이라 다이어트, 변비해소에도 도움이 되지만, 옥수수만 너무 많이 먹거나 옥수수를 주식으로 하는 원푸드 다이어트를 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 다. 옥수수에는 필수아미노산인 나이아신(비타민 B3) 이 없어 나이아신 결핍증인 피부염, 설사, 치매를 주 증상으로 하는 펠라그라에 걸릴 수 있기 때문. 또한, 옥수수에는 인의 함유량이 많은데 인의 섭취량이 칼 슘보다 2배 이상 높게 지속되면 저칼슘혈증, 부 갑상선 호르몬 수치 상승, 골다공증 등의 문제 가 생길 수 있다.
옥수수 고를 땐, 껍질 잘 살피고 눌러봐야 옥수수는 겉껍질이 푸르고, 윤기가 흐르며, 알맹 이가 꽉 차 있고, 옥수수 중간 아랫부분을 눌렀을 때 탄력이 있는 것을 고른다. 옥수수 겉껍질의 가장자리 가 말랐다면 옥수수 알맹이가 딱딱해지기 시작한 것
이므로 껍질을 잘 살펴 골라야 한다. 한편 2018년에는 영양가 높은 노랑찰옥수수를 만 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현재 카르티노이드 성분이 풍부한 노랑찰옥수수 ‘황미찰’을 2018년 종자생산판 매권을 민간에 이양한 후 확대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 혔다. 카르티노이드는 주로 녹황색 채소에 색깔을 내 는 천연 색소로 비타민 A전구물질(베타-카로틴), 라 이코펜, 루틴, 지아잔틴 등이 대표적이며, 항산화, 항 암, 항노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교육칼럼
OCT 20, 2017
코 리 아 월 드 | A27 |
ㅣ교육이야기ㅣ
우리 아이 재능 계발
김철규 Veritas Montessori Academy 원장
하지 못하는 활동들을 중간 정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은 잘 하는 것을 아주 잘 하게 만들어 주 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노력이 필 요합니다.
유명한 사람들이 말하는 성공의 원칙은 대개 비슷해 보입니다. 금 수저, 은 수저, 흙 수저가 있다지만, 제한된 자원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 성공한 사 람들도 부모가 물려준 재산만으로 크게 된 경우는 흔치 않아 보입니 다. 성공한 사람들이 말하는 성공의 원칙 중, 수많은 선구자적 개념을 소개하고 가르친 경영학자 피터 드 러커(Peter F. Drucker)의 성공 원 칙은 단순하면서도 아이들을 교육 하는 부모들이 적용하기 좋아 보입 니다. 그가 쓴 짧은 책 “Managing
Oneself”에 나오는 성공의 원칙 역 시 다른 사람들의 그것과 크게 다 르지 않지만 다시 한 번 새겨 봅니 다.
장점에 집중하라! 축구에 별다른 재능이 없는 아이 가 있었습니다. 운동을 해서 몸이 건강해지는 것은 좋지만 자신의 축 구 실력을 과신하게 된 이 아이는 지나치게 많은 시간과 노력을 축구 에 들이게 되었습니다. 축구에 열 중하다 보니 적절한 시기에 배워야 할 것들을 배우지 못한 것은 물론, 정작 자신이 가진 재능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놓쳐 버렸지요. 잘
장점에 집중하는 사람만이 원하 는 열매를 거둘 수 있습니다. 아이 의 장점이 무엇인지 알아내기 위해 서는 부모의 관찰과 노력이 필요합 니다.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해주고, 그 안에서 아이가 잘 하는 것들을 함께 찾아 나가려는 부모의 노력 이 소중합니다. 저는 미술을 잘 하 지 못해 그쪽에는 아예 시간과 노 력을 들이지 않았는데 음악은 조금 만 해도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운동은 구기 종목보다 는 수영이, 10년도 더 넘게 한 태권 도 보다는 유도가 더 잘 맞더군요. 그러나 제가 승부를 내야할 분야는 인문학 분야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데에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 다. 지금도 마음을 분산시키는 이 들이 많지만 잘 하는 일에 집중하 려고 끊임없이 노력합니다. 아이들이 자신의 장점을 찾으려 면 부모와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경험을 이해하고 해석하여 적용하 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아이가 하고 싶어 하는 일에 대해, 경험해 본 일에 대해 자세하게 얘기할 수
있도록 대화를 이끌어 내는 기술을 가진 부모라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반면 부모가 좋은 것을 강요할 때 아이는 쉽게 동기를 잃 어버립니다. 부모에게 좋아 보이는 것이 결국 아이에게 좋아 보일 가 능성이 많기 때문에 거기까지 가기 위해 마음의 여유를 가져야 합니 다.
한 가지 덧붙이자면 끈기! 캘리포니아에 가뭄이 심하던 2년 전, 관정을 파주는 엔지니어들이 라면 다들 2년 넘게 일이 밀려 있 던 시절이었지만, 그 중에서도 특 히 물을 잘 찾는 한국인 사장님이 있었습니다. 그 분은 어찌나 그렇 게 물을 잘 찾던지 고객들이 다들 신기하다고 할 정도였지요. 하지만 그 분이 다니는 교회 목사님에게 귓속말로 해 준 비결이 있으니… “목사님, 저는 물이 나올 때까지 팝니다.” 남들 보기엔 그냥 우아해 보이는 마에스트로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치열하게 연습하고 눈물 빼며 노력 합니다. 우아하게 호수 위를 미끄 러져 가는 백조의 하얀 몸통 아래 에는 쉴 새 없이 움직이는 두 발이 있음을 우리 아이들이 볼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 A28 | KOREA WORLD
한류뉴스
OCT 20, 2017
송송커플·엑소·방탄소년단, 동남아 新한류 이끈다
한류를 품은 대중문화예술상
오는 11월 11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개 막하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과 평창동계올림픽이 손잡고 동남 아에 新한류열풍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 다. 행사가 열리는 23일간 ‘호찌민-경 주세계문화엑스포2017’ 주요 행사장인 9·23공원에 ‘한국관광공사 홍보관’을 설 치하고 평창동계올림픽을 비롯한 한국의 문화를 홍보할 예정이다.
2016년엔 신드롬 인기를 끈 '태 양의 후예'가 독보적이었다. 김은 숙 작가를 비롯해 '송송커플' 송혜 교·송중기가 나란히 대통령표창 을 받았다. 여기에 방탄소년단·보 아·지드래곤·황치열 등 글로벌 시 장에서 두각을 낸 가수들이 명단에 들었다.
한국관광공사 홍보관은 2018평창동계 올림픽과 평창동계패럴림픽의 마스코트 인 ‘수호랑’과 ‘반다비’를 중심으로 동계 올림픽과 한류 이미지를 주요 콘셉트로 구성된다. 홍보관은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홍보존, 한류드라마 등 한류스타 관련 홍보존, 한 국의 첨단 ICT기술을 보여줄 수 있는 VR 가상현실, AR증강현실 체험존 등으로 꾸 며졌다.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존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소개하고 홍보하는 내용과 동계올림픽 홍보동영상 상영, 동계올림 픽 기념품 전시,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 다비’ 배경 포토존, 동계올림픽 캐릭터 타 투 스티커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평창동계올림픽 종목인 ‘스노우보드’, ‘스키점프’를 VR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 과 미니컬링장에서 ‘컬링’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스포츠 체험존이 마련된다. 또 ‘태양의 후예’, ‘도깨비’ 등 한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끈 드라마들을 상영하고 출연배우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한류스타 가상 체험존 등을 운영 한다. 한국관광공사 홍보관 내 ‘트릭아이 AR 체험존’은 한국의 다양한 이미지들과 트 릭아트 기법을 결합해 하나의 이미지로 보여주며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국내 대중문화가 급속도로 성장 하면서 글로벌 시장까지 영향력이 확대됐다. 일본으로 시작한 한류 는 아시아를 넘어 미국·유럽 등 전 세계에서 각광받고 있다. 올해로 8 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대중문화예 술상 시상식은 한국 예술의 위상 을 높이는데 힘쓴 종합예술인들과 함께 하고 있다. 대중문화예술상은 매년 가수·배 우·코미디언·작가·성우·모델 등 대중문화 전반을 아우르며 포상자 들을 선정했다. 대국민 자유 추천 공모를 받고 예비·본심사를 진행 한 뒤 정부 공적심사위원회의 심 사를 거쳐 수상자를 결정한다. 2013년부터 한류 공헌에 힘쓴 예술인들의 수상이 확대됐다. 그 해 대통령표창을 받은 류승완 감 독은 '부당거래'와 '베를린'으로 국 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한국 영화의 발전에 기여했다. 그 룹에이트 송병준 대표는 '궁' '환상 의 커플' '미안하다 사랑한다' '꽃보 다 남자' 등 히트 드라마로 한류 열
풍을 이끌었다. 문화체육관광부장 관표창을 받은 이루는 인도네시아 시장을 최초로 개척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014년엔 '쌀집아저씨'로 불리 는 '나는 가수다'를 만든 김영희PD, SM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로 K팝 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힘쓴 유영 진, '별에서 온 그대'로 신한류를 개 척한 박지은 드라마작가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수현과 이민호는 한국 관광산 업을 활성화시켰고 엑소는 밀리언 셀러 음반판매량을 이끌며 대중음 악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전지현, 아이유, 박신혜, 이종석, 김종국도 한류 영역 확장에 이바지 하며 2015년 수상자로 호명됐다. 전지현은 '별에서 온 그대', '푸른 바다의 전설'에 출연했고 아이유는 '프로듀사', 박신혜와 이종석은 '피 노키오' 로 활약했다. 김종국은 예 능 '런닝맨'에서 능력자 캐릭터로 중화권 한류를 주도했다.
놀랍게도 대중문화예술상은 선 구안적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최 근 '그뤠잇'·'스튜핏' 유행어로 인기 몰이 중인 김생민은 이미 지난 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을 받았 다. 1990년 한직으로 치부되던 리 포터 분야에서 20년간 독보적 활 동을 이어오며 대중문화예술인으 로서 리포터의 저변을 넓히고 새로 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공로다. 같은 상을 수상한 방탄소년단과 이들의 안무가 손성득은 K팝 지속 성장의 표본이 되는 창작능력을 인 정받았다. 방탄소년단은 2017 미 국 빌보드 어워즈에서 톱소셜아티 스트상을 받으며 빌보드 메인차트 핫100과 200차트 3주연속 동시 랭 크라는 신기록을 내고 있다. 올해 또한 국내외 대중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한 인사들의 수상 이 점쳐진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그 노고에 격려가 되길 바란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시상식을 약속했 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 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17 년 제8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 상은 11월 3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열린다.
문화컨텐츠 산업이 고도화 되고 있습니다! Total Entertainment 사업은 무궁무진 한 가능성을 갖춘 수많은 인재를 필요로 합니다. 코리아월드는 그 인재의 확보를 위해 고 국의 유명한 한류 인재양성기관과 손을 잡았습니다. 한류트레이닝센터(Global K Center)는 다년간에 걸쳐 스타를 발굴 육성하고 매니지먼트 했던 Know-how 와 수많은 대형콘서트를 개최했던 별똥 별 스타도네이션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K-culture 전반에 걸쳐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벌 교육 센터입니다. 학과별 스타성과 전문성을 갖춘 교수진
으로 구성된 한류트레이닝센터는 한류의 세계화를 이끌어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스타사관학교’로, 한류의 지속성을 담보 하는 ‘한류 체험의 장’으로 그 역할을 다 할 것 입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교육시설, 학습유해 환경이 차단된 안전한 환경, 체계화된 교 육과정 및 전문운영진을 갖춘 한류트레 이닝센터는 교육생의 꿈이 현실화되는 실현의 장이며, Next 한류가 탄생하는 메카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코리아월드에 문의하세요. 더 정확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OCT 20, 2017
코 리 아 월 드 | 29A |
| 30A | KOREA WORLD
OCT 20, 2017
OCT 20, 2017
코 리 아 월 드 | 31A |
| 32A | KOREA WORLD
OCT 20, 2017
건강뉴스
OCT 20, 2017
코 리 아 월 드 | A33 |
출산 후 다이어트 시기와 좋은 운동은? 전까지 정상적인 체중증가는 약 10~15kg 정도인데, 출산 후에 평균 적으로 체중이 0.5~3.8kg 정도 증가 한다고 알려졌다. 만약 임신 전과 비 교해 15kg 이상의 체중이 증가했다 면 산후 비만으로 이행되기 쉽다. 산후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출산 후 신체활동을 늘리고, 균형 있 게 영양을 섭취하면서 먹는 양을 조 절해야 한다. 출산 후 모유 수유를 하면 칼로리 소비와 호르몬 작용으 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출산 후 6개월까지는 기존 몸무게를 회복 하는 것이 좋다.
출산 후 운동의 필요성, 어떤 이점이 있나? 출산 후에 운동하면 기분전환, 활 력 증진, 체중감소에 효과적이어서 산후우울증을 감소시키며, 아이와 함께 교감할 수 있는 가벼운 운동법 을 꾸준히 하면 모자간의 관계 형성 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혈전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육아로 인해 시간이 부족한 산모 들이 규칙적인 운동을 하기 위해서
신성간질환, 임신성 신부전증, 간질, 심혈관 질환 등의 질환이 있었던 경 우 운동 전 반드시 상담이 필요하다.
출산 후 다이어트 운동, 어떤 것이 좋을까? 출산 후 산모에게 좋은 운동은 걷 기, 가벼운 산책, 골반저근육을 강화 하는 케겔 운동이 있다. 무거운 물건 을 드는 등 무리한 운동이 아니라면 운동의 종류와 상관없이 출산 후 다 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는 남편과 가족들이 집안일과 육아 를 분담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출산 후 다이어트 시기, 운동 언제 시작할까? 출산 후 다이어트 시기는 개인별 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자연분만 을 한 경우 스스로 느끼기에 무리가 없다고 생각이 들면 빠르게는 수일
이내 걷기나 스트레칭과 같은 가벼 운 운동을 시작할 수 있다. 제왕절개 를 한 산모의 경우 출산 후 6주간은 무리한 운동은 피하고 안정을 취하 는 것이 바람직하며, 6주 이후부터 가벼운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운동을 참여하기 전 운동처방사나 담당 의사의 상담을 통해 운동종류 와 방법에 대해 의논하는 것이 좋다. 특히 임신중독증, 임신성고혈압, 임
▶ 케겔 운동하는 법 [효과] 질 수축 효과, 방광 조절, 요실금 예방 등 1. 다리를 어깨너비로 벌리고 양손 은 골반 위로 댄다. (앉거나 누워서 도 실시할 수 있다) 2. 숨을 들이마신 상태로 질 주위를 5~10초 동안 당기는 느낌으로 수축 한다. 3. 숨을 천천히 내쉬면서 5~10초 동 안 이완한다. 4. 한 번에 8~10회 반복하여 하루 3 회 실시한다.
고용량 비타민D,
소아 호흡기 감염에 효과 없어 고용량 비타민D 복용이 취학 전 어린이의 독감 등 바이러스성 상기도 호흡기 감염의 전체 발생 률을 감소시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토론토 St. Michael's Hospital의 Mary Aglipay 박사 연구팀은 표준용량의 비타민D를 복용한 어린이와 고용량 비타민D를 복용한 어린 이의 바이러스성 호흡기 감염 수치에 통계적으로 유의 한 차이가 없음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는 무작위 추출된 1세에서 5세 사이 의 건강한 어린이 70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중354명이 비타민D 400IU/일(미국 소아과학 회 가이드 라인)를 복용했고, 349명은 2,000IU/ 일(의학 연구소가 지정한 비타민 D 섭취량 상한 선)을 복용했다. 이들은 9월부터 11월까지 하루 한 번씩 비타민D를 복용했다. 실험에 참가한 소아들의 아이들의 비강을 면봉 으로 채취하여 검사한 결과 가장 흔한 호흡기 바 이러스는 엔테로바이러스(enterovirus)와 라이 노바이러스(rhinovirus)였다. 첫 번째 검사에서 확인된 호흡기 감염의 중앙 값은 고용량 군과 표준용량 군에서 모두 3개월이 조금 넘었다. 부모가 보고한 소아들의 호흡기 질 환 건수는 표준용량 군에서 625건, 고용량 군에 서 600건이었다. 연구팀은 “두 그룹간의 차이는 임상적으로 의 미를 가질 수 있는 최소한의 차이에 미치지 못했 다”고 언급했다.
수면 호흡 장애, 인지기능 손상 일으킨다 수면 호흡 장애가 알츠하이머 병 감수성 유전자 ‘APOE4’의 상 태와 관련된 인지 기능을 손상 시킬 위험성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하버드 의대의 Dayna Johnson 박사 연구팀은 “수면 호흡 장애는 치매의 위험 요소 가 될 수 있으며, APOE4 대립 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특히 취 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잠을 자고 있는 남성 연구팀은 APOE4를 가진 사람 들이 다양한 인구 집단에서 수 면 호흡 장애와 관련된 인지 능 력 감소에 대한 취약성이 증가 했다는 가설을 조사했다. 주간 졸림증과 야간 산소 섭취 등 수 면 호흡 장애와 연관된 여러 지
표들도 평가했다. 분석 대상자의 평균 연령 은 68세였고 비히스패닉 백인 37%, 흑인 26%, 히스패닉 25%, 아시아 12% 였으며 절반 이상 이 여성이었다. 분석 대상자들은 DSC(Digit Symbol-Coding)테 스트 및 DST(Digit Span Test) 등 인지 기능 측정을 위한 일련 의 테스트를 완료했다. 분석 결과 야간 저산소혈증 (산소 포화도 90% 이하)과 주간 졸음증이 증가하면 주의력과 기 억력이 떨어지고 인지 처리 속 도가 느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APOE4 유전자는 야간 저산소 혈증과 시각 숫자 외우기 검사 (DST), 주간 졸림증과 숫자-기 호 바꿔쓰기 검사(DSC)의 관련
성에 영향을 미쳤다. 연구팀은 “중년에서 고령자까 지 인종 및 사회 경제적으로 다 양한 인구에서 수면 관련 저산 소혈증과 주간 졸림증이 인지 기능 장애, 특히 주의력 및 집중 력 장애와 관련돼 있었다”며 “특 히 APOE4 유전자를 가진 사람 은 저산소혈증으로 인해 주의력 과 집중력이 떨어졌고, 주간 졸 림증이 증가함에 따라 업무 처 리 속도가 느려졌다”고 밝혔다. 인구의 약 20%가 APOE4 유 전자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발견이 임상적으로 중요하며, 특히 노인 환자에서 이 위험을 조기에 선별하여 확인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 연구팀은 덧 붙였다.
| A34 | KOREA WORLD
연애중
생활/문화
OCT 20, 2017
남자사람 친구 연애 상담소 사랑과 우정 사이
저와 제 남사친이 이상한 건가요?
다른 사람은 ‘남사친’과 얼마나 자주 만 나고 연락할까? 남사친이랑 스킨십은 어 디까지가 괜찮을까? 촌철 같은 남사친 연애 상담소. Q. 남사친과의 연애는 상상도 해본 적 이 없어요. 저는 한번 이성으로 보이면 계속 이성으로 보이고, 처음 봤을 때 이 성으로 보이지 않으면 계속 그렇게 보이 지 않는 것 같아요. 그런데 어느 날 친구 로만 생각했던 남사친에게 오랫동안 저 를 좋아하고 있었다는 고백을 듣고 난 후 로, 저도 모르게 남자인 친구들을 경계하 게 되더라고요. 예전처럼 남자들에게 편 하게 마음을 털어놓지 못하는 것 같아요. 이런 불상사를 사전에 방지하고 싶어요. 남사친이 저를 이성으로 보고 있다는 시 그널은 뭘까요? 하루에 한 번 이상 연락이 온다면 그 에게 당신은 ‘여자’입니다. 그가 그 사실 을 자각하고 있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요. 여사친이 뭘 하고 있는지 자주 묻거나 여자의 주변 남자들을 경계하고, 사생활에 지나치게 간섭하며 질투하는 것 역시 남사친의 마음을 알아차릴 수 있 는 시그널이죠. 무엇보다 자신이 ‘이런 남 자’라고 어필하거나, “네가 나와 만나면 이런 점이 좋을 거다”라고 은연 중에 흘 리는 행동은 100%라고 볼 수 있습니다. Q. 가장 친했던 남사친과 연인으로 발 전해 일 년의 연애 끝에 헤어졌어요. 둘 다 바쁜 일상으로 인해 서로에게 소홀해 지며 자연스럽게 마음이 멀어지게 됐거 든요. 안 좋은 일로 끝난 관계는 아니어 서 저는 이 남자와 다시 친구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단순히 애인을 넘어 저와 많은 추억을 쌓은 소중한 사람이었 기 때문에 잃고 싶지 않거든요. 조금 시 간이 지난 후에 친구로 지내자고 제안하 는 건 제 욕심일까요?
욕심입니다. 그와 친구로 지내려는 이 유가 뭔가요? 대화할 때 편해서? 기호가 너무 잘 맞아서? 세상에는 그 남자 말고 도 얼마든지 잘 맞는 사람이 존재합니다. 왜 굳이 그를 붙잡는 건가요? 그건 앞으 로의 연애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칠 거 예요. 미래의 남자 친구와 싸움거리가 될 건 분명하고요. 그리고 상대의 마음은 생 각해봤나요? 손잡고 키스한 여자와 친구 처럼 지내야 할 전 남친의 마음이오. 자 연스레 마음이 멀어진 상태에서 그와 함 께하고 싶다면, 친구가 아닌 연인으로 다 시 시작해보세요. 친구 관계로 되돌아가 려는 건, 이별할 때 느꼈던 아픔을 외면 하고 싶은 게으름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 각이 드네요. Q. 저와 남사친의 관계를 계속 지켜보 던 주변 친구들이 그가 저를 좋아하는 게 아니냐고 묻곤 합니다. 사실 저도 이 친 구가 저와 다른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긴 했거든요. 그런 데 저는 그가 전혀 남자로 보이지 않아 요. 누구보다 괜찮은 사람인 건 알지만, 그 친구가 고백을 한다면 거절해야 할 것 같아요. 사실 남사친을 잃고 싶지 않은 마음이 너무 커요. ‘남사친’이 어느 날 갑 자기 나를 이성으로 대하기 시작한다면 그를 어떻게 대해야 하나요? 그가 고백을 한 건 아니기 때문에 직접 적으로 거절할 수는 없겠죠. 이럴 땐 에 둘러서라도 의사를 확실히 표현할 필요 가 있어요. 소중한 친구인 만큼 희망 고 문은 하지 않는 것이 예의 아닐까요? 남 사친에게 그와 정반대 스타일의 남자를 이상형으로 말한다든지, 아니면 그의 주 변 사람 중 누군가를 콕 짚어 소개시켜달 라는 말을 해보세요. 그에게 ‘너는 나에게 발전 가능성이 있는 이성이 아닌 친구의 카테고리 안에 있다’는 의사를 확실하게 전달하는 게 좋습니다.
Q. 남사친이 본인의 여자 친구와 이별 한 후 꽤 힘들어하더라고요. 위로나 해줄 겸 함께 술을 마시다가, 둘 다 주량을 초 과했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모텔에 서 한 이불을 덮고 있더라고요. 문제는 저는 그와 사귈 생각이 없다는 거예요. 하지만 워낙 죽이 잘 맞는 친구라 앞으 로도 계속 친구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요. 남자에게도 이런 게 가능할까요? 실수로 섹스까지 한 여자 사람을 온전히 ‘친구’ 로 보는 거요. 정말 궁금합니다. 가능할 수도 있어요. 당신도 그와 사귀 기 위해 잔 게 아니듯, 그 역시 마찬가지 일 테니까요. 두 사람은 취기에, 그저 상 대와의 너무나 편안한 교감에 이끌려 잠 자리를 했을 가능성이 높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그렇게 감정적·육체적으로 교감을 할 정도면 한번 사귀어도 괜찮을 것 같긴 하지만… 어쨌거나 친구로 지낼 순 있습니다. 그런데 두 사람이 어떻게 친구 관계가 됐는지 궁금하네요. 사실 남자들은 죽이 잘 맞는 친구라고 해도 동성 친구처럼 지 내고 싶은 욕심은 여성보다 덜하거든요. 당신에게 호감은 있는데 이성으로 느껴 지진 않아 친구 사이로 지냈을지도 모르 죠. 그런데 섹스를 하고 난 후라면…. 분 명한 건 관계 유지에 있어 당신보다는 그 의 의지가 훨씬 약할 거예요. 그러니 친 구로 굳이 지내고 싶다면 어색해하는 그 의 모습을 과감히 외면하고 쿨한 척, 먼 저 다가가야 할 거예요. Q. 초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10년 넘 게 친구로 지내는 남사친이 있어요. 요즘 도 심심한 밤엔 둘이서 동네 포차에서 한 두 잔 기울이곤 하죠. 그러다가 여행 이 야기가 나와 둘이서 여행을 가기로 약속 했어요. 그런데 이 얘기를 들은 다른 제 친구들은 어떻게 그러냐며 이해가 안 된 다고 하더라고요. 이런 여행 약속을 잡은
선택은 본인의 몫이죠. 다수의 입장에 서 보면 소수의 의견은 늘 신박한 법이고 요. 그리고 아직까지 우리 사회의 다수는, 남녀끼리 1:1로 숙박 여행을 가는 건 연 인 사이 혹은 그 이상이어야 한다는 시각 이 많아요. 그 친구의 마음도 당신과 같 아 정말로 두 사람이 순수한 친구 사이라 면 주위의 시선을 겁낼 게 뭐가 있겠어 요. 만약 남자 친구가 있다면, 얘긴 또 달 라집니다. 두 사람이 스킨십은 하지 않더 라도 정신적인 교감을 쌓고 추억을 만드 는 거잖아요? 그것에 남자 친구는 질투 할 수 있죠. 한번 생각해보세요. 남자 친 구(혹은 과거의 남자 친구)와 여행을 가 고 싶은 마음과 그 친구와 여행을 가고 싶은 마음이 무엇인지요. 아니, 여행이 아 니라 해도 그 친구와 나누는 교감이 남 자 친구와 나누는 그것과 대체 무슨 차이 가 있는지를요. 스킨십을 제외하면 은근 다를 게 없답니다. 오히려 친구라고 생각 하는 사람과 더 정신적인 유대감이 쌓여 있을지도 모르고요. 그런 사람과 그저 여 행만 다녀온다는 건… 제가 다 아깝네요. 싱글이라면 이번 기회에 한번 만나보는 건 어떨지? 많은 사람이 착각하는 게 있 어요. 사랑은 끝이 있지만 우정은 끝나지 않는다는 얘기. 하지만 우정보다 더 굳건 한 게 바로 영원한 사랑이랍니다. 물론 유지하기 힘들긴 하지만요. Q. 나이가 있다 보니 주변 친구들도 저 도 하나둘 결혼을 앞둔 상황이에요. 이미 결혼을 한 친구도 꽤 되고요. 분명 20대 초반 때만 해도 저에겐 남사친이 꽤 있었 거든요. 이젠 저장된 연락처에도, 카톡 친 구 추천에도 남사친이 거의 보이지 않네 요. ‘남사친’이 있는 여자의 평균 연령도 정해져 있는 걸까요? 시간이 갈수록 주 위에 ‘남사친’이 적어지는 건 과연 결혼 만의 문제인 걸까요? 일단 결혼을 하게 되면 남사친이 먼저 연락을 삼가고 조심합니다. 여사친이 남 편과 함께 있을 만한 시간에 전화를 하거 나 만나자고 하는 남자가 더 이상하지 않 을까요? 설사 당신의 배우자가 이성 친 구와의 관계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사람 이라도, 남사친이 당신에게 연락하는 것 보단 당신이 먼저 그에게 연락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단지 결혼했다는 이유로 오 랜 우정을 나눈 남사친과 ‘절교’하듯 관 계를 끊는 게 싫다면 남편에게 그 친구 의 존재, 만나거나 연락하는 이유를 충분 히 알려주세요. 단, 남사친에게 아내가 있 다면 얘기가 또 달라지겠죠. 나이가 들면 서 결혼을 하고 각자의 가정이 생기면 남 사친은 물론 친구 관계도 예전 같지 않을 거예요. 그건 아주 자연스러운 삶의 변화 랍니다.
OCT 20, 2017
경제생활
생활/문화
코 리 아 월 드 | A35 |
결혼 전에 꼭 물어봐 내 남자의 경제 개념이 궁금하다면
미래를 약속한 그의 경제 개념이 궁 금하다고? 그와 결혼하면 돈을 차곡차 곡 모을지 불안하다고? ‘스튜핏’이 아 닌 ‘그레잇’한 미래를 꿈꾸고 있다면 결 혼 전, 그에게 질문을 던져볼 것
1. “부모님은 맞벌이하셨어?” 꽤 많은 사람은 그들의 부모님이 어 떻게 경제활동을 했는지 보고 자란다. 그 후 성인이 되었을 때 부모의 방식을 따라 하거나 의식적으로 다르게 시도 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니 부모님의 라 이프스타일에 상대방을 비춰 보면 경 제 개념을 파악하기 쉽다. 오늘날 맞벌 이와 공동가사는 당연시되고 있다. 하 지만 그의 엄마가 집안일도 모두 도맡 아 해왔고 일도 다녔다면 그는 당신이 ‘슈퍼우먼’이 되길 바라고 있을지 모른 다. 그러니 결혼 전 명확하게 의견을 전 달하는 게 좋다. 예를 들면, 가정생활 금전적인 부분과 가사 생활을 5:5로 분 담하고 싶다든지, 앞으로 회사를 계속 다닐 거지만 근무 시간을 줄일 예정이 라든지.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명확하 게 전달하자.
2. “빚은 얼마 있어?” 가장 중요한 질문이다. 연인관계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지만 민감한 주제이기 때문에 둘중 누구라도 방어 적이 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접근해 야 한다. 만약 나에게 빚이 있다면, 빚 이 얼마나 있고 왜 빚을 지게 되었는지 에 대해 말하는 것이 첫 번째 순서다. 물론 수입이 얼마나 되는지, 그리고 얼 마큼 모아둔 돈이 있는지도 꼭 공유해 야 한다. 이렇게 모든 정보를 공개한 후 에는 둘이 한 팀이 되어 ‘빚 청산 공략’ 을 세워야 한다. “우선, 빚을 청산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 계획을 세운 후, 어떻게 하면 돈을 모을 수 있 을지에 대해 충분히 대화를 나누세요”
라고 [When She Makes More (여자가 돈을 더 많이 벌 때)]의 저자인 파누시 토라비는 말한다.
3. “부모님이 대신 내주는 돈 있 어?” 경제 칼럼니스트 파누시 토라비는 “재정적으로 부모님에게 의존하고 있 다면 그 사람이 아직 온전한 어른이 아 니라는 것을 의미할 수 있어요.”라고 말한다. 만약 그가 본인의 통신비, 보험 료조차 스스로 내려고 하지 않거나 지 급할 능력이 없다면 그는 아직 결혼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다. 그리고 만약 둘 중 누구라도 이런 상황에 놓여 있는 사람이 있다면 상대방에게 그 이 유에 관해 설명해주어야 한다.
4. “월급 관리는 어떻게 해?” 월급이 들어오면 다양하게 자동이체 를 걸어 놓는 꼼꼼한 사람? 아니면 관 리라는 것 자체가 없는 사람? 그와 당 신이 어떻게 월급을 관리하던 아직까 진 희망이 있다. “사람들은 보통 20대 와 30대 초반까지는 돈 관리 방법을 쉽 게 바꿀 수 있어요”라고 금융 컨설팅 담당자이자 자산 관리자 힐러리 헨더 샷은 말한다. 그러니 당신과 상대방의 돈 관리 스타일을 일치시키고 싶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지금 바로 대화를 시도하자
5. “부모님께 용돈 얼마씩 드려?” 결혼하기 전, 부모님이나 친척, 혹은 지원하는 아이가 있는지에 대해 서로 알고 있어야 한다. 매달 엄마에게 용돈 을 보내주고 있다거나, 돈에 쪼들리고 있는 친구에게 돈을 보내주고 있다면 재정상태에 대해 큰 그림을 그릴 수 없 다. 그리고 만약 상대방이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하더라도 부정적인 이야기는 하지 않지 말라고 레플리는 경고한다. 그 대신 “앞으로도 계속 그 돈을 그렇게 사용할 생각이야?”라고 물 어보자. 그가 절친을 잠깐 도와주고 있 는 것이라면 다행이지만 상대방이 앞 으로도 계속 어머니께 용돈을 드릴 예 정이라면 그것은 공동예산에 반영해야 할 것이다.
6. “절대로 포기할 수 없는 사치
품은 뭐야? 매일 가는 요가 수업? 경기 시즌의 야구 게임? 비싸지만 오래 신는 구두? 자신의 삶에 없어서는안될 요소들이 무엇이 되었던 서로에게 솔직하게 공 개해야 한다.
7. “돈을 모으고 싶은 가장 큰 이 유가 뭐야?” ‘무엇을 위해 돈을 모으느냐’는 우리 가 무엇을 가치 있게 생각하는지에 대 해 알려주는 지표다. 이 질문에 대한 답 을 하면서 서로의 삶에서 어떤 것이 가 장 우선순위인지 파악할 수 있다. 그와 당신 둘 다 앞으로 집을 사기 위해 돈 을 열심히 모으고 있다면 그뤠잇! 하지 만 당신은 공부를 하기 위해 돈을 모으 고 있는데 그는 일 년간의 여행 경비를 위해 돈을 모으고 있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
8. “10년 후, 어떤 모습일 거 같 아?” 어떤 집에서 살고 있을 거로 생각 해?” “어떤 차를 타고 다닐 거 같아?” “오늘 그 미래에 다다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어?”라는 식의 질문을 연속적으로 던져볼 것. 하라고 레플리 는 말한다. 답을 들으면 둘의 생각이 같 은지 알 수 있게 될 것이고, 둘 다 그 꿈 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잘 준비하고 있 는지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