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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 지난 10월 24일 재난기금위원회 회의에서 KCC 신창하 이사장은 뱅크오브호프로부터 받은 2만5천불의 성금 중 1만5천불은 체육회로 전달 된다고 말했다.
정성으로 모아진 수해성금, 특정단체 후원금으로?
지급정지로 일단락, 2만5천불 어떻게 사용 되나 지난 10월 13일 뱅크오브호프 스프링 브랜치지점 그랜드오픈식에 참석한 뱅 크오브호프 케빈김 행장은 휴스턴지역 에 하비피해 구호성금 7만6천불을 전달 했다. 허리케인피해가 발생하자마자 9 월1일 1차로 한인회에 전달한 2만5천 불(HKHRF-한인피해재난기금위원회 로 이관)을 포함하면 10만불이 넘는 성 금을 휴스턴에 전했고, 이는 한인기업 중 최고액이다. 더구나 2차로 전달한 7 만6천불은 뱅크오브호프 미주 전역의 임직원들의 지역내 행사를 축소하거나 휴가를 반납하는 등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액에 기업의 매칭펀드로 조성 된 구호성금이라 그 의미는 더욱 크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렇게 정성으로 모아진 수해성금이 특정단체의 후원금 으로 전해질 뻔 하면서 이번 일에 대한 발생 경위와 과정에 대한 의구심이 수 면위로 떠오르며 재발을 방지해야 한다 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뱅크오브호프에서는 한인회가 포함 되어 있는 HKHRF(한인피해재난기금 위원회, 이하 재난기금위원회)로 1차 성금 2만5천불을 전달했고, 2차로 휴스 턴전역에 전달한 성금 7만6천여불 중 2 만5천불은 한인사회 KCC(코리아커뮤 니티센터 한인회관)로 전달했다. KCC(코리아커뮤니티센터 한인회관, 이하 KCC) 신창하 이사장은 지난 24일 HKHRF(한인피해재난기금위원회, 이 하 재난기금위원회) 회의에서 뱅크오브 호프로부터 받은 수해성금 2만5천불 중 1만불은 한인회관 지붕 및 건물 수리 용도로 사용하고, 뱅크오브호프의 요청 으로 1만5천불은 휴스턴체육회로 전달 한다고 말했다.
당시 재난기금위원회 위원인 김기훈 한인회장은 ‘그 돈이 왜 체육회 후원금 으로 가느냐’며 문제를 제기 했다. 휴스턴체육회 최병돈 회장에게 재차 확인을 하는 과정에서도 휴스턴체육회 장은 뱅크오브호프로부터 휴스턴체육 회 후원금으로 1만5천불을 받게 되었다 고 말했지만 뱅크오브호프 본사에서는 보도자료와 그랜드오프닝행사를 통해 14일 전달 된 2차 성금은 ‘수해피해자 를 위한 구호성금’이라고 성금의 사용 처를 수해피해자를 위한 성금으로 명확 하게 밝힌 바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뱅크오브호프 본사 의 입장을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해 10 월 25일 뱅크오브호프 본사와 통화를 시도 했고, 본사 마케팅매니저 박인영 부장은 전달 된 성금은 전액 수해피해 를 위한 기금으로 사용되어야 한다며 “지역(휴스턴지점)에서 수해피해를 당 하고 한인회로부터 도움을 받지 못한 한인동포를 돕는 활동을 한 KCC에 1 만불, 체육회에 1만5천불 성금 전달요 청이 있어 그렇게 한 것이다.”라고 말 하며, 휴스턴체육회에 (성금의 의도와 는 다르게)후원금으로 1만5천불이 전 달 되는 것은 잘못 된 일이고 미주전역 에서 성금을 모았던 뱅크오브호프의 임 직원들을 실망시키는 큰 문제라고 말했 다. 이와 더불어 “좋은 취지로 은행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힘을 모아 역대 최고 의 성금액을 모았다. 성금의 집행이 반 드시 제대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 하며 휴스턴지역 상황을 알려줘서 고맙 다는 말을 전하며 바로 잡겠다고 말했 다. 코리아월드에서는 취재를 통해 뱅크
오브호프의 입장을 전해 들은 후 KCC 심완성 부이사장과의 통화에서 체육회 후원금으로 전달되는 1만5천불은 본사 에서 전달한 성금의 취지와는 맞지 않 는 내용이라는 사실을 알리자 심완성 부이사장은 신창하 이사장과 논의 해 체육회에 1만5천불을 전달하지 않겠다 고 말했다.
되는 건에 이야기가 있어 인지하고 있었 지만 (동포사회에 모아진 성금인 만큼) 공 관에서 공식적으로 코멘트 할 상황은 아 니었다라고 말하며, 24일 모임 이후 김기 훈 한인회장이 관련 내용을 문제 제기 한 바 있다며 성금 모금액에 대해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사용 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 다고 강조 했다.
다만, 기자를 통해 본사의 입장을 전 해 듣고 의사결정을 하는 것은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어 KCC에서는 LA본 사와 직접 관련 내용에 대한 사실 관계 를 확인할 것을 요청했고 KCC에서는 체육회로 전달 될 예정이었던 1만5천불 을 26일 스탑페이먼트(지급정지) 했다.
재난기금관리위원회 위원 권철희 변호 사는 집행 과정에서 커뮤니케이션이 잘못 된 측면이 있어 보이지만, 무엇보다 성금 을 전달한 측의 의도대로 명확하게 집행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소식을 들은 휴스턴체육회 최병돈 회 장도 “수해성금이었다면 결코 받을 수 없는 돈이다. 체육회 후원금으로 알고 받으려 했지만 은행측에서 수해성금으 로 전달 한 금액이라면 당연히 안 받는 것이 맞다. 불편한 마음이 있었는데 명 확하게 확인 해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재난기금위원회 위원장 하호영 노인회 장은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나 의 구좌로 성금을 모으고 투명하게 집행 하고자 단체장들이 재난자금위원회가 구 성되었다며, 10월 13일 전달 된 성금이 재 난자금위원회를 거쳐 성금 후원자가 특정 단체에 지급을 요청 했다면 충분히 투명 하게 집행 될 수 있었던 일이라며 아쉬움 을 전했다. 재난기금관리위원회 위원으로 참석한 휴스턴 총영사관 관계자는 지난 24일 재 난기금위원회 회의에서 KCC로 전달 된 성금 중 일부가 체육회 후원금으로 사용
또 다른 위원인 호남향우회 유경 회장 은 “그날(24일) 체육회로 성금이 간다는 말에 의아했지만 3주~4주간 회의에 참석 하지 못해 따로 결정 된 것이 있는 줄 알 았다. 하지만 논의 되지 않았던 것을 추후 에 알았고 이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 했다. 성금이 체육회후원금으로 전달 되 었다면 목적과 다르게 사용 될 수 있었던 만큼 뱅크오브호프에서 함께 성금을 모금 한 임직원들이 소송을 할 수도 있는 중대 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30일 신창하 KCC 이사장은 뱅크오브호 프로부터 받은 2만5천불은 후원자의 요 청대로 성금은 수해피해 한인을 위해서만 사용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 등을 생각 하고 있다고 말하며, 클로즈(해산) 된 재 난지금위원회로 성금을 이관 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KCC로 전달 된 성금이기 때문에 조만간 이사회를 통해 집행 안에 대해 결정할 것이라고 전하며 모든 내용은 투명하게 공개 할 것이라고 알렸다. <코리아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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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취업비자 갱신도 깐깐해진다 이민국, ‘미국인 우선’ 행정부 지침 따라...신규심사 수준으로 이제는 취업비자 갱신도 심사가 대 폭 강화될 예정이다. 연방 이민국(USCIS)은 행정부 지침 에 따라 비자기간 연장이나 갱신 심 사를 강화하겠다고 지난 24일 밝혔 다. 이에 따르면, 이민국은 취업과 관련 된 비이민비자의 갱신 또는 기간연장 심사를 대폭 강화해 신규 비자심사
수준으로 수위를 높인다. 이 지침은 비이민취업비자 청원서(I-129) 양식 을 사용하는 모든 대상에 적용된다. 프랜시스 시스나 연방이민국장은 “이민국은 이민 시스템을 개선시키기 위한 행정부의 방침을 실행하는 최전 선에 있다”며 “이번에 업데이트된 지 침은 미국 근로자를 보호하는 정책을 실현하는 정책의 일환이다”라고 전했 다.
휴스턴 아이스하키 커뮤니티,
하비피해 함께 극복한다 달라스미주체전 금메달 리스트 한인선수도 함께 참여 해
지난 27일 오후 4시부터 28일 새벽 4 시까지 12시간 동안에는 한인커뮤니티 에 익숙한 메모리얼몰 아이스링크장에 도 특별한 행사가 펼쳐졌는데, 아이스하
키 동호인들이 오후 4시부터 다음날 새 벽까지 총12시간 동안(50분 12피어리 드) 친선 경기를 펼치며 하비피해를 위 한 성금 모금에 나섰고, 한인선수들도
이에 따라 비자 심사관들은 신규 비 자취득은 물론 비자 연장이나 갱신 서류도 보다 철저히 검토해야 한다. 최근까지의 신청자가 이전에 제출한 서류에서 중요한 변동사항이 없고, 중 대한 오류나 사기의 증거가 발견되지 않을 경우, 갱신 또는 연장 시에는 심 사가 비교적 느슨하게 이뤄졌다.
뜻깊은 이번 행사 새벽2시 경기에 참여 했다. 휴스턴 한인아이스하키 대표팀으로 활 동중이며 지난 달라스미주체전에서 금 메달을 획득한 휴스턴스타스의 이창설 선수와, 최효삼 선수가 한인으로는 유일 하게 이번 행사에 참여 해 1골 1어시스 트를 기록했다. 이창설 선수는 이번 행사 는 5만불의 성금모금을 목표로 264명의 아이스하키선수들이 80~150불의 참가 비를 내고 12피어리드 친선경기로 행사 를 진행했다고 소개 하며, 메모리얼시티 몰에서도 아이스링크 경기장 사용을 후 원해 주었다고 알렸다. 이창설 선수는 “아직은 휴스턴 아이스 하키 커뮤니티의 규모가 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작게나 마 힘이 되어 주려고, 이번 행사에 출전 한 모든 선수들은 등 번호 17(2017년), Harvey 이름의 통일 된 유니폼을 입고 뜻을 함께 모은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뿐 만 아니라 토너먼트에 참가하는 플레이 어 개인 뿐 아니라, (좋은 취지의 행사에) 가족들이 함께 자리 해 파티처럼 즐기는
이제 이민국은 업데이트된 지침에 따라 이전 지침을 폐기한다. 갱신 및 연 장 신청서에 대해서도 신규 심사와 동 일한 수준의 면밀한 조사가 이뤄진다. 또한 신청자가 충분한 증거를 제출하 지 않는 경우, 심사관의 판정에 따라 추 가 서류 요청(RFE)도 이뤄질 수 있다. <코리아월드>
분위기가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주최한 제프는 수해피해자 구 조 활동을 통해 성금을 통한 피해자 지원 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면서 행사를 기 획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허리케인 하 비가 휴스턴을 강타한 후 휴스턴 아이스 하키 커뮤니티에서는 허리케인 하비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구조하는 것 부터 주택 청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해 피해자를 도왔다. 이번 행사에서 모아진 성금은 선수들 의 참가비와 아이스하키, 풋볼, 야구, 농 구 등 스포츠 선수들의 물품기부가 함께 이루어 졌으며, 이를 통해 모아진 성금은 하비로 피해를 입은 아이스하키 선수들 에게 지급되고, 장애인 아이스하키팀에 지원 될 예정이다. 휴스턴 아이스하키 커뮤니티에서는 매 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지역사회에 공 헌하고자 하는 노력을 하고 있는데, 이창 설 선수와 최효삼 선수를 비롯한 한인선 수 들도 휴스턴 아이스하키 커뮤니티에 서 활동 중이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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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행사
Town Calendar 더불어 하나가 되는 곳~
코리아월드 입니다.
새 믿음장로교회 창립 17주년 기념 선교 비전 집회
3
한국 입양아의 밤
4
일시: 11월 4일(토) 오후 4시~오후 8시 장소: 한인회관
KOEA 컨퍼런스
4
2001년 12월 12일 창간
일시: 11월 3일(금)~11월 5일(일) 장소: 새 믿음장로교회 문의: 832-264-9566
일시: 11월 4일 (토) 오후 12:30 장소: 7435 Fannin St., Houston, TX 77054 문의: 909 451 3362
HEADQUARTERS 9610 Long Point Rd. #340, Houston, TX 77055 Tel 713 827 0063 | Fax 713 827 0018
휴스턴한인학교 후원의 밤
11
일시: 11월 11일(토) 오후 6시 장소: 크라운프라자호텔 문의: 832-257-2159
추수 감사절 연합 찬양제
12
일시: 11월 12일(일) 오후 6시 장소: 갈보리 침례교회 문의: 281-575-1092
휴스턴 실버대학 2017 성당가을축제
5
일시: 11월 5일(일) 오후 12시~오후5시 장소: 휴스턴한인천주교회
16
일시: 10월 5일~11월 16일 오전10시~오후2시 장소: 휴스턴 순복음교회 문의: 832-638-1472
'한빛교회' 주관 '추수감사절맞이 경노식사대접'
11 NOV
'Hope 은행' 주관 경노식사대접
7
일시: 11월 7일(화) 오전 11시 장소: 휴스턴노인회관
21
일시: 11월 21일(화) 오전 11시30분 장소: 휴스턴노인회관
방어운전 교육, 마약 음주운전 교육 북핵 강연회
8
일시: 11월 8일(수) 오후 6시 장소: Asia Society Texas Center 문의: 832-715-4158
24
제2회 KATY 한국문화의 밤
11
일시: 11월 11일(토) 1부 문화체험 : 오후 2시30분~3시30분 2부 공연 : 오후 4시~5시30분 설장구 명인 이부산 선생 공연, 광개토 사물놀이팀 공연(입장료 $10)
방어운전교육, 마약음주운전 위반자 교육 DADAP.DWI (운전하다가 티켓받 으신분 처리교육, 티켓받지 않으신 분 도 교육받으면 보험료 3년 15%할인) 일시: 10월 26일, 장소: 조성호학원 문의: 713-365-0555
20기 Talk(Teach and Learn in Korea) 지원
29
일시: ~12월 29일까지 서류작성: www.talk.go.kr 문의: 713-967-4104
기사문의
| 713 827 0063
광고문의
| 713 827 0064
이메일
| withkoreaworld@gmail.com
웹사이트
|
www.weeple.net/houston
코리아월드에 게재되는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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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스트롱, 챔피언시티! 휴스턴 애스트로스, 창단 55년만에 첫 월드시리즈 우승! 의 팀으로 주목받지 못하고, 야구의 나라 미국에서 애스트로스의 경기는 시청률 0.1%이하라는 수모도 겪어야만 했다. 하 지만 팀은 장기적인 리빌딩을 위해 비난 과 수모를 담담하게 받아드리며 팀의 재 건을 위해 노력했다. 마치 하비로 인한 피 해를 극복해나가는 지금의 휴스턴 모습 처럼.
▲ 출처: FOX 채널 화면 캡쳐
2017년은 휴스턴의 해이다. 하비로 인 한 피해로 도시가 마비 되었고, 시민들은 도시 재건을 위해 힘을 모았다. 휴스턴 메 이저리그 구단 애스트로스는 창단 55년
만에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거머쥐며 도 시에 함성을 이끌어 냈다. 우승 과정도 극적이다. 2010년대 초 반 4년 연속 100패 이상을 당하며 변방
그 결과 휴스턴은 포스트시즌 첫 경기 디비전시리즈에서 보스턴레드삭스에게 승리를 거두었고, AL리그 챔피언시르즈 에서는 뉴욕양키스를 시리즈 전적 3:4로 역전하며 승리 했다. 이번년도 최강 팀이 라 불리는 NL챔피언 LA다저스와의 월드 시리즈도 전문가들은 LA다저스의 우세 를 예상했지만, 114년 메이저리그 월드시 리즈(1903년 최초의 월드시리즈, 1901년
"허구연 해설위원"
AL리그 탄생, 1876년 NL 탄생) 역사에 남을 명경기를 남기며 휴스턴 애스트로 스는 극적으로 창단 첫 우승을 55년만에 이루어 냈다. 애스트로스의 활약은 이미 예상 된 일 이었지만, 이렇게 빨리 찾아 올 줄 몰랐 다. 하비피해로 도시 재건에 힘쓰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선수들은 휴스턴스트롱 패치를 부착하고 경기에 임했고, 우승 후 인터뷰에서 우리는 챔피언시티의 선수라 며 승리의 기쁨을 시민들과 함께 했다. 리 빌딩을 통해 젊은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 고 있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활약은 올 해뿐 아니라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보이 며 야구 명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고 있 다. <동자강 기자>
포토뉴스
월드시리즈 중계로 휴스턴 방문
▲ 본지 독점인터뷰에 응한 허구연 위원
MBC 해설위원, MBC 스포츠플러스 해 설위원, 야구발전위원회 허구연 위원장 이 휴스턴 애스트로스 월드시리즈 미닛 메이드 홈경기 3,4,5차전 생중계를 위해 휴스턴을 찾았다. 허위원은 1982년부터 현재까지 36년 간 한국프로야구와 국가대표경기, 메이 저리그를 중계 한 한국 프로야구의 산증 이자 역사이다. 휴스턴 한인동포로 유일한 한국프로야 구 선수 출신의 윤찬억 사장(휴스턴부동 산, 전 MBC 청룡 프로야구선수)을 통해 월드시리즈 5차전이 끝난 다음날인 10월 30일 허구연 의원을 만날 수 있었다. 허 위원의 휴스턴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허위원은 한국 프로야구의 인프라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청소년 야구인프라를 강조하는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Q : 허위원께서는 한국야구의 인프라에 대해 늘 강조해 왔는데, 휴스턴 미닛메이 드 구장에서 어떤 느낌을 받았는지? A : 돔구장은 대부분 다 다녀 봤다. 미 닛메이드는 색다른 구장이다. 한정된 공 간에서 독특하한 설계로 훌륭한 야구장 이 만들어졌다. 한국에서 최근에 지어진 고척돔이 2,800억원 비용이 들었는데, 미 닛메이드고 비슷한 공사비로 건설 되었
다. 왜 우리는 투자대비 효율성에서 항상 문제가 있는지, 그 비슷한 공사비로 이렇 게 차이가 많이 나니 안타깝다. 우리나라 지자체, 정부가 이런 체육, 문화, 예술분 야에 전문성을 갖고 많이 배워나갔으면 좋겠다. 미닛메이드구장을 직접 보니 다 른 많은 구장보다 주차를 비롯한 교통도 편하고 투자대비 효율성이 좋은 구장으 로 인상적이었다. Q : 애스트로스는 지난 2010년대 초반 4년간 정규시즌 100패 이상을 당하는 등 변방의 팀이었다. 2015년부터 상승세를 보였다. 애스트로스의 월드시리즈 진출 어 떻게 보는지? A : 사실 미국도 일본도 스몰마켓구단 이 큰 도시나 돈 많은 도시에 대항하기 힘들다. 휴스턴이 55년이 된 팀이지만 이 번이 2번째 월드시리즈 진출이고 첫 번 째 월드시리즈에서도 4전 전패로 좌절한 바 있다. 휴스턴의 활약에는 구단 운영 을 새로운 단장이 참 잘했다. 100패 이상 을 하는 과정에서 드레프트를 통해 좋은 신인을 데려오고, 마이너리그에서 양성 도 잘했다. 2스트라이크 이후에 타율이 가장 좋은 팀이 휴스턴이다. 이것은 제너 널 매니저의 역할이 컸다. 성적부진의 시 간을 잘 참으며 장기적인 팀 발전을 위해 노력했고, (이번 월드시리즈 진출은)의외 로 빨리 왔다. 벌렌더도 잘 데리고 왔다. 구단, 단장, 사장들이 매니지먼트를 잘해 야 한다. 우리나라는 한참 멀었다. 휴스 턴 구단의 운영이 탁월했다. 선수 몸값이 다른 팀에 비해 낮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과를 거뒀다. Q : 2016년 8명, 2017년 6명의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이 활약했다. 코리안메이저 리거들의 2018년 시즌은 어떻게 보고, 휴
스턴 애스트로스의 코리안메이저리거 진 출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는지? A : 류현진 선수는 와서 이야기를 나누 어 보니 불펜은 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있 어 엔트리에 빠졌다. 내년에 FA인데 다 저스 관계자 분위기를 보면 아직도 현진 이는 LA다저스에 필요한 선수이다. 2년 의 공백동안 부상 없이 잘 지냈다. 기대 된다. 강정호가 야수중에는 유력한데 사 건사고로 아쉽다. 피츠버그 야수중에 공 수주에 가장 높게 평가되고 있다. 복귀한 다면 기대 된다. 박병호는 독특한 스윙폼 의 약점을 극복해야한다. 마이너리그부 터 시작해야하며, 부상을 본인이 참고 무 리하게 출전 했던것이 오히려 악형향을 끼진 것 같다. 김현수는 홈런, 타점이 부 족하고 수비가 탁월하지 않은 약점이 있 다. 하지만 컨텍 및 출루능력은 높게 평가 받고 있다. 오승환은 너무 혹사를 당했다. 감독이 너무 많이 던지게 했지만 내년에 는 회복할 것 이다. 추신수는 한국에서 저 평가 되었지만 워낙 안정된 선수다. 최지 만은 1루수라는 어려운 포지션에 도전하 고 있어 쉽지만은 않다. 좌타자로 기용 될 수 있지만 주전은 힘들어 보인다. 휴스턴 은 워낙 야수 리빌딩을 잘했고, 아시아투 수들이 메이저리그에서 선발로는 힘들다 는 인식이 커지고 있어 한국선수의 진출 이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Q : MBC 스포츠 중계를 보면서 한국에 서도 하비피해를 입은 휴스턴을 위로하는 영상과 위로가 전해지고 있는데 와서 보니 어떠셨는지? A : 우선 하비로 피해를 입은 한인동포 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한국에서 소식을 접하며 우리동포들도 피해를 많 이 봤겠구나 하며 걱정이 되었다. 잘 극복 하시도록 응원과 성원을 보내고, 스포츠 가 주는 의미처럼 이럴 때 일수록 애스트 로스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한다면 위안 이 될 것이다. Q : 휴스턴 한인동포들에게 추가로 전하 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A : 저는 항상 해외 동포들을 만나면 그 이야기를 한다. 아이들에게 운동을 잘 시 켜야 한다. 선수가 되라는 것이 아니고 타 민족으로 해외에서 적응하는데 있어 빨 리 어울리는 사교 수단이 될 수 있다. 의 도적이든 아니든 아이들은 스포츠로 우 정을 나눈다. 부모님들이 스포츠가 주는 덕목을 잘 인식하고 아이들이 스포츠를 통해 잘 성장할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에서 교육을 받으면 아이 들이 뛰어 놀기가 어려운데 미국을 그렇 지 않다. 환경을 잘 활용해서 아이들이 성 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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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피해 한인동포 위한
성금 모금 계속 된다 코웨이 $5,000불 전달 허리케인 하비 피해로 인한 휴스턴 의 도시 재건이 한참인 지금 피해복 구를 위한 성금모금과 봉사활동이 꾸 준히 펼쳐지고 있다. 휴스턴 한인사회 한인피해를 위로 하기 위한 성금 전달도 피해 발생 후 두 달이 넘은 지금까지도 계속 되고 있는 훈훈한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성금을 전달하는 후원자, 후 원 기업은 오히려 ‘늦어져서 미안합니 다.’라고 말한다. 지난 31일 코웨이 텍 사스 아이린 지점장이 성금을 전달하
면서 한 말이다. 31일 달라스에서 4시간 넘게 운전 하고 코리아월드를 방문한 코웨이 텍 사스 아이린 지점장, 곽영해 사업국 장과 휴스턴 이영기 팀장, 유승희 에 이전트, 샌안토니오 심정애 에이전트 는 코웨이에서 모금 된 성금 5천불을 코리아월드를 통해 한인회에 전달되 기를 바란다며 성금을 건냈다. 이와 함께 아이린 지점장은 전달 된 성금이 수해피해를 입은 한인동포 를 위해 쓰이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
다. 코웨이의 미주지역 한인동포를 위 한 다양한 활동은 이번 뿐 아니라 꾸 준하게 이어져 오고 있었는데 남가주 지역의 산불피해 때도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한인들의 피해를 돕기 위해 기업차원에서 돕고 있다.
특히, 정수기로 잘 알려진 코웨이에 서는 물에 대한 중요성을 한인들에게 정확하고 올바르게 인식시키기 위한 활동을 함께 펼치고 있다. 가장 가까운 시점에 코웨이에서는 한인동포들을 위한 환경세미나 물에 대한 주제로 유익한 시간을 제공할 계 획을 갖고 있다. <동자강 기자>
25대 한인회 모임 갖고,
휴스턴 한인사회 발전 위해 건배!! 10여년 전 활동 멤버 지속적인 유대관계 하고 있다. 무엇보다 휴스턴 한인사회의 발전을 기원하는 한마음이 함께 하기 때 문에 우리의 모임이 지속 되고 있는 것 같다. 지난 시간(25대 한인회)에 좋았던 일과 부족했던 점에 대해 많은 의견들을 나눈다. 새로운 한인회에 도움이 되면 좋 겠다.”고 말했다. 지난 28일 2006~2008년 휴스턴 한인 사회를 이끌었던 25대 휴스턴 한인회 임 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친목을 도모했다. 지난 주 31대 한인회장 입후보자가 없는 시점이라 이들의 모임은 다른 때 보다 특 별했다.
내부회장, 김인수 사무총장, 이나열 사무 차장, 공성만 행사이사가 참여 했고, 어 스틴 전한인회장 김광기 씨, 코리아예술 단 김미선 단장, 탁순덕 박사와 김광시 씨가 특별 손님으로 초청 되어 함께 자리 했다.
이날 모임에는 25대 휴스턴 한인회 헬 렌장 회장, 황병호 수석부회장, 박종진 대
김인수 전 사무총장은 “우리가 이렇게 매년 1~2번 씩 모임을 갖고 친목을 도모
한편, 이날 모임에서도 31대 한인회장 에 입후보한 후보가 없다는 소식에 안타 까움과 아쉬움을 전했는데, 헬렌장 전 25 대 한인회장은 “동포사회에 봉사 할 마음 가짐으로 한인회장 직에 임해야 한다. 그 런 분은 없겠지만 자리에 욕심을 내서는 결코 안 된다. 봉사하는 자세와 어느 정도 재력이 있는 분이 한인회장으로 활동해
야 임원들과 동포사회를 위한 봉사를 하 는데 적합하다. 한인회장은 봉사하는 자 리이다.”며 봉사하는 한인회장의 인재상 을 강조 했다. 그러면서 한인회장 입후보자 등록이 없었던 일에 대해 “재공고를 해야 한다. 재공고 없이 이사회로 넘어가는 것은 바 람직하지 않다. 한인회장이 쉬운 일만은 아닌 만큼 준비과정에서 시간이 부족 해 포기한 사람이 있다면 등록자가 없는 상 황에서 재공고를 통해 기회를 줘야 한다.” 고 강조하며, 이사회에서 선임하게 되는 경우가 되더라고 선임 된 새 한인회장은 임기 내 공탁금 2만불을 반드시 납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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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3, 2017
코 리 아 월 드 | 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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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018 시즌
휴스턴 그랜드 오페라단 김은선 한인 지휘자, 한국인 남성 최초 바리톤 진솔 사회의 많은 관심을 부탁 했다. 유재송 전 한인회장(JDDA 대표)은 휴 스턴 그랜드 오페라단원으로 남자로는 최초로 무대에 선 바리톤 진솔씨의 한인 사회 소개를 자청하며 지난 27일 기자회 견을 열었다. ▲ 좌측부터 유재송 전 한인회장 바리톤 진솔
미국 4대 오페라단(휴스턴, 뉴욕, 시카 고, 샌프란시스코) 중 하나로 명성을 떨 치고 있는 휴스턴 그랜드 오페라단에 김 은선 지휘자와 진솔 바리톤이 무대에 서 게 된 소식에 동포사회는 환영과 관심을 함께 보이고 있다. 특히, 진솔 바리톤은 초청게스트가 아 닌 휴스턴 그랜드 오페라단 정식 단원으 로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 되고 있 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김은선 지휘자(37 세)는 유럽에서 활동 중인 지휘자이며, 여성으로서는 드물게 유럽의 정상급 오 케스트라를 지휘하고 있어 앞으로 우리 클래식 음악계의 대표 주자로 성장할 것 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전하며, 김은선 지 휘자는 10월20일 개막공연부터 11월3일 공연까지 객원 지휘를 맡을 예정인데 이 후에도 드레스덴 오페라, 베를린 오페라 지휘를 맡을 예정이라고 소개 하며 동포
남들보다 다소 늦은 17세에 성악을 시 작 한 진솔 씨는 교회 캠프의 축제에서 노래를 부르다 주변에서 목소리가 좋다 는 말을 듣고 본격적으로 성악에 뛰어든 인물이다. 2005년 연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한 진솔 씨는 멘하탄 음대에서 석사 를 마치고 휴스턴 그랜드 오페라단으로 왔다. 당시 학교에서도 좋은 조건으로 제 안이 있었지만, 오페라단 무대를 갈망한 진솔 씨는 공연 무대를 선택 했다. 뉴욕 타임즈에서는 바리톤 진솔에 대해 ‘진솔
이 노래를 부를 때는 장엄하면서도 우아 한 목소리로 홀이 가득찼다.’고 평가하기 도 했다. 진솔 씨는 “이번에 휴스턴 그랜드 오페 라단에서 만나게 된 김은선 지휘자는 우 리에게 잘 알려진 정명훈 지휘자에 버금 가는 훌륭한 지휘자이다.”라고 소개 하며 “휴스턴 그랜드 오페라단은 미국에서도 아주 명성 높은 오페라 중 하나이다. 하지 만 홍보 부족 및 어렵다는 이유로 한인 사 회의 참여는 낮은 편이라 아쉬움이 많다. 한인동포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 했다. 휴스턴 그랜드 오페라단 La Traviata 진 솔 공연은 11월 5일과 11일 조지브라운 컨벤션센터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동자강 기자>
한인회관 주차장에서 강도사건 발생 혼자 차에 있어도 문 잠그는 습관 가져야 31일 오후 1시경 한인회관 주차장에 서 벌어진 강도사건으로 한인동포가 피 해를 입은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불행 중 다행으로 피해자의 부상은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지만 피해 상 황을 돌이켜 보면 피해자가 느낀 공포와 위협은 한인동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 고 있다. 휴스턴 한인회관 CCTV를 통해 사건 을 추적해 본 결과 범인은 강도행각을 벌이기 전에 한인회관 주차장을 한 바퀴 돌면서 범행 대상을 물색했고, 외부로 나갔다가 다시 주차장에 진입해 차 안에
혼자 있는 피해자의 문을 열고 주먹으로 얼굴을 가격한 후 가방과 노트북 뺏아 달아 났다. 범행에 사용된 차량은 쉐보 레(쉐비) 검정색 TAHOE로 추정 된다. 사람이 없는 차의 유리를 깨고 강도 행각을 벌이는 사건이 한인동포들에게 도 많은 피해를 주고 있는데, 최근에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강도행각이 빈번 하게 일어나고 있다. 얼마 전 한인마켓 의 주차장에서 운전자의 가방을 뺏아 달 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이번에는 한 인회관 주차장에서 유사한 형태의 차량 강도사건이 발생하면서 차량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더욱 요구 되고 있다. 예방을 위한 가장 기초적인 방법으로 는 차에 타자마자 문을 잠그는 습관을 생활화해야 하며, 차량에 탑승하기 전 주변을 살핀 후 탑승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은행에서 가방을 들고 나오는 사 람을 타켓으로 차량을 쫓아 강도 행각을 벌이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은행에서 나 와 이동하는 경우에는 따라오는 차가 있 는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동자강 기자>
| 20 | KOREA WORLD
NOV 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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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3, 2017
코 리 아 월 드 | 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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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세미나
남부개혁대학신대원에서… 종교개혁을 인용해 마틴루터의 종교개 혁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한 올바 를 예배와 신앙의 회복을 위한 개혁이 었다고 전하며 현대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남부개혁대학신대원 이광진 학장은 “미주에서 제일 큰 장로교 교단의 총회 장으로 임명 된 김광석 목사를 초청해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세미나를 개최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미국의 서 부와 동부에서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 및 세미나들이 있지만, 텍사스를 비롯한 중부에서는 우리학교 가 유일하게 세미나를 통해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갖지 않았
2017년은 1517년 마틴 루터가 종교 개혁을 일으킨 지 50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다. 500주년 기념 해를 맞이해 30 일(월) 남부개혁대학신대원(학장 이광 진)에서는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세 미나를 개최했다. 미국 내 다양한 소수인종들의 목 회자들을 배출하는 신학대학인 남 부개혁대학신대원은 Dr. Steve W. Hall(Bethany Baptist Church 담임목 사)목사와 그의 학생을 비롯한 여러 한 인 목회자 20여명이 모였다. 이번 세미나는 남부개혁대학신대원 학장 이광진 목사의 사회로 시작 되었 다. 세미나는 총 2부로 나누어서 진행 되었는데, 1부 순서에는 김광석 목사 (라운드락 장로교회 담임목사 및 한의 교역자 협의회 회장)를 필두로 요시야 의 종교개혁에 대한 설교가 주를 이루 었다. 2부에서는 정명철 박사(휴스턴
제자들교회 담임목사, 남부개혁대학신 대원 역사신학 조교수)가 “세상을 일깨 운 칭의의 횃불”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이끌었다. 2부 강의를 통해 종교개혁 자들의 핵심 주장 5가지와 실존주의의 신학사상을 통한 교훈 그리고 개혁이 필요한 현대기독교의 현황에 대해 강 의 했다. 종교개혁의 역사적 배경을 살펴보 면 교황청의 면죄부 남발에서 종교개 혁의 근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남발 된 면죄부를 판매하면서 당시 교황청 은 엄청난 부를 축적하게 되었다. 독일 의 신학자이며 신부였던 마르틴 루터 는 1517년 10월 31일 비튼버그에 위치 한 캐슬 성당문에 95개의 조항의 교황 청 비리 및 모순을 지적한 선언문을 부 착한 사건을 기반으로 카톨릭과 개신 교가 갈리는 시점이 되었다. 김광석 목사는 설교에서 요시아의
▲ 이광진 학장
나 생각된다. 종교개혁 500주년이라는 특별한 역사를 함께 기억한 목회자들에 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부개혁대학신대원에서는 매 년 12월 후원의 밤 행사를 주최 해 한 인동포 뿐 아니라 지역 교인들을 초청 하는 시간을 가져왔다. 올해 12월에도 남부개혁대학신대원에서는 후원의 밤 행사를 열 계획이다. <코리아월드>
포토뉴스
휴스턴 한인사회에도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열기가 뜨겁다. 휴스턴 한인소프트볼 선수들이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LA다저스의 월드시리즈 경기를 림스치킨에서 치맥(치킨과 맥주를 함께 일컫는 한류 열풍속에 탄생한 신조어)과 함께 관람하고 있다. ※ 림스치킨(Lims Chicken) : 10603 Bellaire Blvd, Houston (벨레어 대로 홍콩마켓 부근) / (281) 575-8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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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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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순복음교회
비전캠프 개최!
인터콥 대표 최바울 목사 참석 비전을 제시했다. 비전캠프는 모든 세대 가 시대를 알고 하나님의 꿈과 비전을 알 게 되는 은혜와 회복 부흥의 캠프가 될 것 을 추구했다.
지난 10월 27일(금)부터 28일(토)에 휴 스턴 순복음 교회에서 열렸다. 216명의 한 인들이 참석했으며 총 360명이 모였다. 이 자리에는 최바울 목사(인터콥 대표)가 참 석했다. 비전캠프는 어린이에서부터 성인에 이 르기까지 모든 세대가 한자리에 모여 이 시대를 분별하고 하나님의 뜻과 비전을
발견하는 캠프이다. 특히 한인을 중심으 로 다민족교회와 영어권 세대별까지 텍 사스 전역에서 참여하고 뜨거운 예배, 기 도와 함께 ‘시대’, ‘사역과 영성’, ‘선교부흥 운동’ 등 선교에 관련된 최근 세계 동향의 다양한 정보와 자료를 한 눈에 볼 수 있도 록 했다. 또한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 이 루시기 원하는 꿈과 비전이 무엇인지 발 견하고 그 뜻에 맞게 살아가는 구체적인
이번 비전 캠프를 주최한 인터콥 선교 회는, 1040 창의 최전방 미전도 종족 개척 선교를 목적으로 1983년에 설립된 초 교 파적 해외 선교기관이다. 창의적인 접근 방법을 통해 프런티어에서 주님의 지상명 령을 수행하는 평신 전문인 선교단체가 한국세계 선교협의회( KWMA), 세계 한인 기독교 총연합회(세기총)의 정회원 단체 로 국내외의 복음적인 모든 교단 선교단 체 지역교회와 협력하여 사역하고 있다. 2017년 현재 1200명의 전문인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다.
한편, 인터콥 휴스턴 지부는 비전 스쿨 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비전 스쿨은 지역 교회와 협력하여 지역교회 내에서 운영하 는 선교기초 훈련과정으로서, 선교에 관심 있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참여할 수 있 다. 유기라 간사(인터콥 스탭)는 “택사스 지 역에서 개최된 비전 캠프를 성황리에 잘 마쳤고, 여름에 전 미주에서 2000명이 모 여 선교 캠프를 진행하니, 많은 관심을 부 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여름 캠프는 2018 년 7월 4일(화)부터 7일(금)까지 Billy Graham Center/Wheaton College 에서 주 최된다. <코리아월드> ※ 비전 캠프 문의: houston@intercp.org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순복음교회,
건전한 할로윈 행사로 큰 호응 얻어 지난 10월 31일(화) 미국의 큰 축제 중 하나인 할로윈을 맞이해 휴스턴 순복 음 교회는 할로윈 행사를 가졌다. 순복음 교회에서는 매년 한인들을 위 한 할로윈 행사를 주최했는데, 올해는 특별히 교회 주위의 이웃들을 초청해 더 욱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순복음교회에서는 지역 주민들을 초 대하기 위해서 약 1,000장의 홍보물을 교회 이웃 집마다 직접 나눠 주며 함께 하는 행사를 준비했다. 비가 오면서 예 상보다 참석인원은 저조 했지만 예년과 다르게 외국인 가족들이 함께 참석해 행 사를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순복음교회의 할로윈 행사는 총 2부 로 구성되었는데, 1부에서는 어린 연령
층을 위한 연극 공연이 성경을 재미있 게 재구성한 연출로 펼쳐졌고 찬송과 성경 말씀을 통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설교 전했다. 2부에서는 카니발 형 식의 재미있는 게임을 함께 즐기며 사 탕이나 초콜렛이 아이들에게 전달 되었 다. 행사에는 한인들에게 익숙한 떡볶이 와 어묵이 판매 되면서 한인들에게 인 기를 얻었고, 외국인들에게는 한국음식 을 알리는 역할도 함께 했다. 타민족 행사 참여자 Ana 씨는 “우리 가족은 원래 할로윈을 즐기지 않습니다. 할로윈이란 이름 아래 축제가 상업적으 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있어 싫었다. 하 지만 교회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배 우고 건전한 할로윈을 즐길 수 있는 자
리로 기대 되어 이 자리에 참석했습니 다.” 순복음교회 할로윈 행사 총 책임자 Sarah Kim 씨는 “매년 우리 교회 이벤 트와 상관없이 줄지어 trick or treat을 하는 동네의 다른 인종의 아이들을 보게 되었고 한인 자녀들뿐만 아닌 그 아이들 을 가까운 우리 교회로 초대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겨 올해는 특별히 지역주민들 에게 초대장을 만들어 돌리고 홍보하여 교회 문을 오픈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David(할로윈 행사 스태프)는 “우리
교회 안에서 아이들이 건전하게 할로윈 을 보낼 수 있어서 너무 좋고, 또 하나님 의 말씀을 이런 기회에 더욱더 알릴 수 있어서 너무 보람찼다. 할로윈 행사를 통해서 지역 커뮤니티와 더욱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라 고 말했다. 이밖에도 순복음교회에서는 Young Mom QT, 아브라함 선교회 성경공부, 성 경 통독반, 침례식, 영어 바이블 스터디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한인들의 참여를 이끌고 있다. <코리아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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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3, 2017
코 리 아 월 드 | 23 |
|칼럼|
ㅣ바른소리 쓴소리ㅣ
한인회장 후보 없다! 제 31대 휴스턴 한인회장 후보 미 등록 사태가 발생했다. 휴스턴 한인회 장 선거관리 위원회는 후보자의 등록 마감 시간을 10월 25일(수) 오후 3시 까지 회장후보 등록을 마감한다고 발 표 했었다. 선관위는 지난 25일 오후 3시까지 입후보자가 없어 한인회 사 무실에서 손종호 선관위원장과 선관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관위 해산 을 선포했다. 이 지역 4만여 한인을 대표하는 한 인회는 40여 년의 이민의 역사와 함 께 순수 봉사 단체로 태동되어, 현재 에 이른 한인회는 휴스턴 지역 한인 사회의 구심적 역할과 함께 대외적인 대표성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 따 라서 한인회는 한인동포 사회와 함께 창립되고 발전해가는 살아있는 이민 역사라고 말할 수 있으며 바로 지금 의 우리 한인사회를 투영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휴스턴 한인사회 역시 동포사회와 생사고락을 함께하 며 성장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그러 나 우리의 모습을 대변하고 있는 한 인회의 현 주소를 살펴볼 때, “왜! 한 인회장 입후보자가 없었던 것” 에 대 한 원인을 찾아보려 한다. 돈과 시간을 낭비해 가면서 봉사를 하였는데도 욕만 먹는다 하는 따위의 인과(因果)의 혼돈에 오류에서 벗어 나지 못한다면 대책은 없다. 아무 사 람이나 입후보 시켜놓고 한인회장이 일을 잘 할 것이라는 생각도 버려야
하겠다. 말로만 한인사회를 위해서 봉 사하겠다는 생각도 버려야 하겠다. 어 떻게 2년 동안 한인회를 이끌고 나가 겠다는 구체적인 청사진과 휼륭한 이 사들의 많은 참여가 있음으로 한인회 위상이 정립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한 인회에 대한 성장과 자율성 등 체계 적인 청사진을 갖고, 구 호성 봉사가 아닌 구체적인 방법을 찾아내서 이를 동포들에게 설득력 있게 제시 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고품질의 한인회가 되는 길이고, 휴스턴 동포들의 선택을 기다릴 자격을 갖추는 일이다. 이제 한인회장 후보 미 등록 사태 가 발생했으므로 따라서 결정은 30 대 한인회장단에게 넘어갔고 30대 한 인회 이사회에서 회장 후보를 추천 한 뒤 현 한인회 정관에 의해 이사회 에서 인준하는 절차만 남겨두게 됐다. 그러나 한인회장 미 등록 사태를 지 켜보는 한인 동포사회의 반응은 싸늘 할 것이다? 한인회장 입후보 등록비 2만 불을 내지 않고 있다가, 후보자가 없을 경우 이사회가 “추대” 한다는 얄 팍한 속셈을 갖고 한인회장이 된다면 한인사회로부터 냉소적인 반응을 보 이는 부정론 측도 있을 것이다. 그 동 안 각 언론사들이 우려했던 것과 같 이 입후보자가 없을 것 이란 설도 나 돌면서 그래도 누군가 입후보 할 것 으로 기대 했는데 혹시나 했더니, 역 시 나였구나! 하는 기대감이 무너지 기도 해 허탈해 하고 있는 반면에, 2
년 동안 내 돈 써가며 봉사해도 잘해 봐야 본전이며, 조금만 잘못하면 망신 만 당하는데, 입후보 하겠는가 라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는 부정론 측도 있기는 하지만 한인회장은 명예직이 아닌가?. 이렇듯 한인동포 사회로부 터 중대한 임무를 부여 받은 30대 한 인회 이사회는 회장 추대, 선출에 대 한 철저한 검증 작업이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기는 것은 자연스런 현상이기 때문이 다. 학력이 없는 사람 보다는 있는 사 람이, 돈이 없는 사람보다는 있는 사 람이 낫겠으나, 제아무리 고결한 인격 과 탁월한 식견을 겸비한 사람이라도 좀 배웠다고 단체를 자기 뜻대로 이 끌어 가려는 사람은 회장 되기를 스 스로 포기하는 것이 휴스턴 한인동포 사회를 위해서도 바람직한 일이라 생 각한다.
이런 과정에서 30대 이사회에서는 일부 “추대” 자를 이사들 몇 사람의 추천을 받아 객관적인 검증도 없이 지연, 학연, 혈연, 등을 감안, 몇몇 사 람이 자족(自足)하는 수준으로 한인 회장 “추대”자를 추천한다면 이는 문 제가 야기 되기 때문이다. 문제는 추 천하는 사람에게 있다. 자질이 안 되 는 사람을 굳이 자기 이익에 부합 시 키려고, 또는 자기 영향력을 과시하기 위해 후보자로 추천 한다는 것은 아 주 잘못된 행위인 것이다. 우리는 추 천자의 능력과 인품 자질론을 함께 평가해야 하며 위선적이며 분별력 없 는 인품의 후보자는 배제 시켜야 하 겠다. 이번 한인회장 추대자 는 동포 사회의 지위 향상을 위한 비전을 제 시하고 자신에 대한 엄격한 도덕성과 투명성에 대한 자기 진단이 무엇보다 우선이어야 하겠다. 최소한의 기본상식을 겸비한 인물 이면, 더욱 좋겠으며 개인의 정직성, 도덕성이 문제되었던 사람, 각종 의혹 에 휘말린 사람, 이런 부류의 사람이 회장 입후보 공탁금 한푼 안내고 회 장이 되었을 때 과연 회장직을 제대 로 수행 할 수 있는가 하는 의문이 생
단체장은 단체를 리드 할 뿐 지배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단체장으로 서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 나태함 보 다는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하는 교만 함이 더욱 나쁘며, 교만함과 지배한다 는 말을 회장 임기 내에는 절대로 들 어서도 안되며, 또한 듣지 않도록 최 대의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 이번 31 대 한인회장은 동포사회가 진정 무엇 을 필요로 하는가에 대한 구호 성 봉 사가 아닌 진정 동포사회가 체감 할 수 있는 이민 생활의 아픔을 이해 할 수 있는 역할을 대행 할 수 있는 회 장을 바라고 있다. 휴스턴 한인사회 가 글로벌 시대에 걸 맞는 새로운 비 전을 제시해 줄 한인회가 탄생하기를 기대해 본다….
최수철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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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3, 2017
Column
NOV 3, 2017
코 리 아 월 드 | 25 |
|칼럼|
ㅣ문화칼럼ㅣ
서양 음악사 대강 보기 무엇이든 제대로 이해하려면 우선 오늘이 되기까지의 과거사를 대충 흝 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래서 오늘 은 서양 음악의 역사를 휘리릭 살피기 로 했다. 서양 음악 역사를 시간으로 끊으면 고대 – 중세 – 르네상스 – 바로크 – 고전 – 낭만 – 근대와 현 대로 이어진다고 한다. 무덤 속의 벽화나 발굴된 유물을 보 면 음악은 선사시대부터 있었다고 한 다. 그래서 고대는 선사시대로부터 시 작하여 로마가 멸망하는 5세기까지의 음악을 말한다. 서양 문명의 발상지 메 소포타미아 지방에 살던 수메르인은 신전에서 예배 드릴 때 음악을 연주했 다. 이 때 이미 북, 피리, 8개의 현이 있 는 리라, 심벌 등을 연주, 세련된 음악 이 꽃피웠고 이를 모태로 그리스 음악 이 태동된다. Music은 그리스 말인 무지케 (musike)에서 유래된 단어다. 무지케 는 시를 중심으로 노래, 기악, 무용을 어우르는 전인격적인 능력과 교양을 의미한다고. 따라서 고대 그리스 음악 은 지금과 같이 독립된 것이 아니라 언 어의 운율이나 리듬과 직결된 즉흥 연 주였다고 한다. 하기사 그 땐 악보도 없었을터이니 즉흥일 수 밖에. 고대 그리스 음악에 한 자락을 담당 한 사람이 피타고라스이다. 우리는 피 타고라스 (Pythagoras BC 580-490)하
면 피타고라스 정리, 또는 피보나치 수 열 (Fibonacci Sequence)에 의한 황금 비율의 창안자 정도로만 생각한다. 그러나 그는 멀리서 들려오는 대장 간의 망치소리에 이 비율을 적용, 완 전 5도의 비율에서 나는 조화로운 소 리를 발견했고, 이를 음계로 만들어 최초로 서양 음악 이론의 기틀을 조성 했다. 피타고라스까지 가지 않더라도 그리 스인들은 음악의 본성은 본질적으로 수학이라고 믿었다 한다. 그래서 음악 은 ‘영혼을 수학적으로 드러내는 비밀 스런 작업’이라고 한 분이 있는가 하면 어떤이는 ‘시간 속에 나타나는 질서’ 라 고도 했다나. 그리스의 찬란한 문화를 고스란히 이어받은 로마. 세계를 제패 하느라 다른 여유가 없어서인지 음악 을 발전시키기 보다는 그리스 것을 그 대로 보존하고 주변국의 것을 흡수하 는 것 정도에 그쳤다고. 중세음악은 400년부터 1400년까지. 기독교가 지배하던 시기이기 때문에 음악도 주로 교회음악이 발달되었다. 음률보다는 가사에 중점을 두었기 때 문에 기악은 반주용으로 사용되었다. 그레고리 성가(Gregorian Chant) 같은 단성 음악이 다성 음악(Polyphony)으 로 옮겨져 완성되었고, 9세기부터 사용 되던 마름모꼴 네우마(Neuma)부호가 14세기에 이르러 지금 사용되는 둥근 모양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이 시대에 교회 음악만 있었 던 것은 아니다. 8세기부터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풍류를 읊조리던 음유시 인이 생기면서 11세기경에 이르러서 는 프랑스에 기사 가인이 생기고 12세 기 말경에는 독일에 민네쟁거(Minne Sanger)가 탄생했다. 15세기경에는 이 것이 시민 계급으로까지 확대되어 마 이스터징거(Meistersinger)가 된 것. 르네상스는 1420년부터 1600년 사 이. 문예부흥의 영향을 받아 음악도 교 회를 떠나 인간의 감성에서 꽃피기 시 작했다. 무반주 합창곡(A cappella)이 쏟아져 나왔고 루터의 종교 개혁을 계 기로 독일 특유의 코랄이 개신교 음악 으로 사용되기도. 폴투갈어로 찌그러진 진주(barroco) 에서 유래된 바로크 (Baroque)는 1600 년부터 바흐가 죽은 1750년 사이를 말 한다. 왜 그 시기를 찌그러진 진주란 뜻으로 표현했을까. 균형감각과 형식 미를 중시하던 르네상스에 대립된다 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란다. 주로 독 일과 이태리를 중심으로 발달했다. 특 징으로는 오페라를 비롯한 오라토리 오, 칸타타, 수난곡 등의 성악곡과 소나 타, 협주곡 같은 기악곡이 발전했다. 이 때부터 장조와 단조가 확정되었다고. 음악의 아버지 바흐와 음악의 어머니 헨델이 산 시대이기도 하다. 고전 음악은 1750년부터 1810년 사 이. 오스트리아의 빈을 중심으로 발달 했다. 교향곡의 아버지인 하이든, 35 세에 요절했으나 수많은 작품을 남긴 모짜르트, 베토벤 등이 이 시대를 산 음악가들이다. 그들은 지금도 작품으
로 살아서 우리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 다. 낭만파 시대는 1820년부터 1900년 대로 유럽 음악을 말한다. 고전파가 왕 실과 귀족 등 상류 계급을 위해 궁정에 서 연주되던 것에 비해 이 시대는 대 중을 위해 공개홀에서 연주되는 등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아무래도 프랑 스 혁명의 영향이지 싶다. 어쨋든 우리 가 즐겨듣는 음악의 작곡자들이 이 시 대에 몰려있다. 슈베르트, 멘델스존, 쇼 팽, 슈만…. 이 지면의 단골 손님이 되 겠다. 마지막으로 1890년 경부터 1차 대전 이 끝나는 1918년까지는 근대 음악으 로, 그 후부터 지금까지는 현대 음악으 로 구분한다. 이 시대 음악은 낭만파 음악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소재를 추구하는 구체 음악, 전자 음악, 한 수 더 떠서 전위 음악까지도 등장하고 있 다. 이 시대의 서양 작곡가들은 새로 운 소재를 위해 동양 음악까지 뒤지고 있다고.
김예자 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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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wn
NOV 3, 2017
|타운뉴스|
휴스턴 총영사관,
써머타임 해제
오송전통문화원 지원 아끼지 않겠다
11월 5일 새벽 2시에 1시간 뒤로 한국과 시차 15시간
일광절약시간제(Daylight Saving Time, 써머타임)이 11월 5일(일) 새벽 2시에 종료된다. 11 월 5일 새벽 2시가 되면 오토타 이머가 아닌 디지털 시계와 아날 로그 시계를 1시로 한 시간 뒤로 조정해야 한다. 써머타임은 2006년까지 4월 첫 번째 일요일부터 10월 마지막 주 일요일까지 서머타임을 실시 했으나 2007년부터는 새로운 에 너지 관련법의 시행으로 3월 둘 째 주부터 11월 첫 번째 일요일 까지 써머타임제를 운영하고 있 다. 서머타임제는 낮 시간을 활용 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경제활동 을 촉진한다는 취지에 따라 시 행되고 있다. 써머타임해제로 한 국과의 시차는 기존 14시간에서 15시간으로 1시간 더 늦어진다. 한국과의 시차를 쉽게 계산하기 위해서는 휴스턴 현지 시간에서 낮과 밤을 바꾸고 3시간을 더하 면 된다. <동자강 기자>
럼 자리했다. 이호창 명예원장, 최종 우 원장과의 만남에서 이호창 명예원 장의 전시물품 소개 후 총영사관 관 계자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활 동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며 영사 관에서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다고 회답 했다.
지난 26일 민간이 운영하는 한국 전통문화 전시관이자 한국전통교육 의 산실인 오송전통문화원(원장 최종 우)에 휴스턴 총영사관 김현재 영사 와 박꽃잎 영사가 방문했다.
이날 오송전통문화원에는 전시 된 대부분의 전시품을 직접 한국에서 들 여오고 수 십년간 휴스턴과 미주 전 역에 한국의 전통을 알리기 위해 노 력해 왔던 이호창 명예회장도 모처
오송전통문화원은 인터네셔날 페어 등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전통 문화 체험학습 강좌, 가 야금 연주 및 전통음악체험, 다도, 한 복체험, 예절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비 영리 단체이다. <코리아월드>
갈보리침례교회 행복한 가정 세미나
하나님 안에서 행복한 가정의 삶 10월 28일 (토) 7시에 갈보리침례교 회에서 행복한 가정 세미나가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지구촌가정훈련원의 이희범 목사의 설교로 진행 되었다.
던지는 사람들에게 선배로써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희범 목사는 침례교에서 가정 상 담사역을 하고 있고 한국의 여러 방송 에서 페널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 다. 이 목사는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 한 비법과 결혼의 사명을 많은 이들에 게 알리고 훈련시키는 것에 자신의 사 명이 있다고 했다.
이 세미나를 개최한 갈보리침례교 회 두지철 목사는 현대의 많은 가정이 해체 및 붕괴되고 있는 현실이라며 이 러한 현대의 가정 안에서 과연 신앙 이 가정 안에서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 는지 또 신앙이 어떻게 건강한 가정을 가꾸어나갈 수 있도록 인도할 수 있는 지에 대해서 교회가 적극적으로 나서 서 가르쳐야 한다고 했다.
이희범 목사는 27세에 결혼을 하고 29세에 일찍이 목사 안수를 받았다. 이 목사는 36세가 되어선, ‘목사인 내 가 과연 행복한가?’라는 의문이 들었 고, 그 해답을 찾기 위해서 많이 방황 하다 자신의 가족 안에서 답을 찾았다 고 했다. 때문에 자신과 같은 질문을
또한, 세미나를 통해서 교인들이 어 떻게 서로에게 사랑을 표현해야 하는 지를 배웠으면 한다고 했다. 두지철 목 사는 세미나에서 이희범 목사가 말한 “결혼의 목적은 상대가 외롭지 않도록 돕는 것이다”라는 말이 가장 와 닿았 다고 전했다.
이희범 목사의 세미나는 지난 토요 일에 한번만 개최되었지만, 29일(일) 에 두지철 목사가 구체적으로 행복한 가정에 대한 2부 설교를 가졌다. 두지 철 목사는 결혼 안에서 서로 아침 저녁 ‘외롭게 해서 미안해’ 라고 말 할 수 있 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는데 실제로 실천한 한 교인의 남편은 이로 인해 감동을 받고 부부 관계가 더욱 돈 독해 졌다며 두지철 목사에게 감사 인 사를 전했다. <코리아월드>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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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27 |
|칼럼|
ㅣ한의학 칼럼ㅣ
습과 조 >> 습 인체는 60-70% 가 수분으로 되 어 있는데 수분을 통해 각종 대사 를 수행하므로 수분 대사 장앵하 연 관된 증상은 다양하다. 기가 허하거 나 허랭상태인 경우 열이 있는 경우 에도 습체가 발생할 수 있다. 습체는 내적요인 혹은 외적요인으로도 발 생이 가능하다.
장습 : 장습은 타지에서 음식이 바뀌거나 그 지방의 풍토병으로 인 해 발열, 구토, 설사, 복통, 이질 등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증상의 대부 문의 습체와 관련되어 장습이라 하 며 소화장애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제중신편에서도 장습은 산람장기에 상하거나 먼지방에가서 수토가 맞 지 않아 구토, 설사, 이질 등이 생기 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
무로: 무로는 습한 곳에 장시간 누워있을때 비나 이슬을 맞았을때 나타나는 증상으로 몸이 무겁게 느 껴지고 통증, 설사 등의 증상을 동반 하기도 한다.
풍한습: 풍은 순환 장애를 의미 하고 한과 습은 외부의 한기나 습기 또는 인체의 허랭상태난 습체상태 를 의미한다. 원인은 한과 습이고 나 타나는 현상은 허랭, 습체, 순환장애 가 혼재 되어 있다. 증상으로는 순환 장애가 있어 통증이 있고, 허랭과 습 체가 있어 설사가 있을 수도 있다. 중습: 중습은 습이 인체에 영향 을 주러 특정 장애를 일으키는 것이 다. 더위가 인체에 영향을 주는 것을 중서라 하고 추위가 인체에 영행향 을 주면 중한 이라 하듯이 중습 역 시 인체에 영행을 주어 습체로 인해 부종, 소변 불리 등이 나타난다.
은 대사 장애로 인해 수분이 전체적 으로 또는 특정 부위에 정체되어 있 는 것이라면 조증은 대사 장애로 인 해 수분이 부족해진 것이다. 외부 요인으로는 대기중의 습도가 낮은 탓으로 신체가 건조 해 지는 것이고 건조한 날씨가 그 원인이다. 외적인 요인으로는 체내늬 대사장애로 인 한 것으로 당뇨, 갑상선기능항진증, 폐결핵 같은 소모성 질환과 노화와 과로 등을 들 수 있다.
습온: 습온은 체내에 습체가 발 생하고 더위의 영향을 받아 습체와 열성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것을 말 한다. 발열, 구갈(목마름), 부종, 소 변 불리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습열: 습열은 습체와 열성상태가 함께 나타나는것으로 습온과 유사 하나 열성상태가 더욱 뚜렷한 경우 를 말한다. 발열, 구갈, 열로인한 피 부발진, 두통둥이 나타날 수 있다.
습비: 습비는 습체로 인한 통증, 저림, 마비등을 말한다. 습체가 생성 되면 조직이 이완되어 근육의 신축 력이 떨어지고 신경전도가 원활하 지 못해 습비의 증상이 나타난다.
>> 조 조증은 습체나 습울의 반대 개념 으로 생각할 수 있다. 습체나 습울
조증의 일반적 증상으로는 피부 건조, 모발 건조, 손발톱의 부서짐 등이 있고 심한 경우 피부가 가렵거 나 피부출혈이 있을 수도 있다. 또 한 대장 내의 수분이 모자라서 대변 비결(변비)이 생길 수도 있다.
감염이나 외부의 자극, 조직의 손 상등으로 열 에너지 생산이 증가하 고 이차적으로 발열이 나는 것으로 실열에 가깝다. 에너지 배출이 원활 치 못한 경우는 피부의 수축이나 대 변불통, 소변불통 등으로 인해 열 이 배출되지 못해 발열 되는 것이 다. 음허나 양허, 기허 같은 허약 상 태에서 생기는 열은 허약 상태를 개 선 시키기 위해 일시적으로 에너지 를 발생시키는 과정에서 생기는 열 로 허열이다. 발열 상태에서는 열이 울체되어 조직이나 점막 등이 출혈되어 염증 이 생길 수 도 있고 심하면 창(종기) 이 생길 수도 있다. 안구 충혈, 피부 발진, 구내염, 인후염, 소변불리, 소 변불통, 기침등의 증상이 나타나기 도 한다.
>> 열 열은 발생하는 부위에 따라 삼초 열, 연관된 장기에 따라 오장로 분 류 할 수 있고 특징에 따라 기나자 윤물질이 부족해 생기는 허열, 양허 나 음허 상태에서 발생하는 오한 등 이 있다. 발열의 원인으로는 에너지 생산 이 과해진 경우, 생산된 에너지가 배출 되지 못하는 경우, 음허나 양 허, 기허 같은 허약 상태로 나눌 수 있다. 에너지 생산이 과다한 경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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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캠프 좌장 법정에…
러시아 게이트 다시 ‘정치 전면’ 특검, 돈세탁 혐의 등 적용 선대본부장 등 3명 첫 기소 칼날 대통령 직접 겨냥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캠프와 러시아 간의 대선개입 공모 의혹을 수사 중인 특별검사가 대선캠 프 좌장 등 3명을 첫 번째로 기소했다. 백악관은 대 선과 상관없는 혐의라고 해명했지만 캠프 좌장이 기 소된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타격은 불가피해 보인 다. 특검의 첫 기소는 향후 추가 기소 등을 예고한 것 이어서 ‘러시아 게이트’가 다시 미국 정치의 전면으로 부상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탄핵론이 재점화될지 도 주목된다. 로버트 뮬러 ‘러시아 게이트’ 특검은 30일 트럼프 대통령 대선캠프의 폴 매너포트 선대본부장과 릭 게 이츠 부본부장을 자금세탁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연 방수사국(FBI)에 위증한 혐의를 인정한 대선캠프 외 교정책 고문 출신 조지 파파도풀로스도 기소됐다. 지난주 연방대배심에 의해 기소된 매너포트는 이날 특검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매너포트는 지난해 3 월 캠프에 합류해 선대본부장을 맡으며 워싱턴 정가 의 아웃사이더였던 트럼프 대통령을 공화당 대선주 자로 만드는 데 기여했다. 매너포트와 게이츠에 적용된 혐의는 자금세탁, 세 법 위반, 불법적 해외로비 활동 등 총 12가지다. 두 사 람은 무죄를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들을 가택연금시 키고, 각각 1000만달러와 500만달러의 보석금을 설 정했다.
두 사람에 대한 공소장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운동이나 러시아 측과의 연루 의혹에 관해서는 언급 이 없었다. 특검은 기존 혐의로 둘을 압박하며 수사 협조를 이끌어낸다는 구상으로 보인다. 파파도풀로스는 매너포트나 게이츠와 달리 프리바 겐(사전형량조정제도)을 통해 특검 수사에 협조했다. 그의 진술은 향후 수사에서 결정적 단서가 될 수 있 다. 트럼프 캠프 외교참모로 활동한 파파도풀로스는 지난해 4월 러시아 측이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 에게 흠집을 낼 수 있는 수천건의 e메일을 가지고 있 다고 말한 외국인 교수를 만났다. 그는 이 교수가 러 시아 정부 고위 관료와 가까운 관계에 있다고 생각했 다고 밝혔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특검팀이 파 파도풀로스의 유죄 인정 답변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 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애석하게도 이것(이번 기소와 관련된 일)은 수년 전에 일어났다” 면서 자신과는 상관이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 특 검 기소 내용에는 “(러시아와) 내통도 없다”고 강조 했다. 그러면서 “왜 사기꾼 힐러리와 민주당 인사들 이 (수사의) 초점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클린턴을 끌 어들여 여론을 돌리려는 맞불 작전이다. 그는 또 민주 당전국위원회(DNC)가 ‘트럼프 X파일’ 작성을 사주하 고 124만달러를 전달했다는 보수매체의 보도를 거론 하며 여론 돌리기에 나섰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 리핑에서 “오늘 (특검의) 발표 내용은 트럼프 대통령 과 대선캠프, 선거운동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뮬러 특검을 해임할 계 획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특검의 첫 번째 기소로 ‘러시아 게이트’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잠잠해졌던 의혹이 재부상하면 서 국정운영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 오바마케어 폐지 실패 등에 이어 세제 개편 계획까지 좌절된다면 조기 레임덕을 맞을 수도 있다. 대선캠프 좌장이 기소되면서 특검 수사는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향하게 됐다. 특검은 이미 트럼프 대통 령 본인과 가족, 측근의 각종 사업 및 금융거래로 수 사를 확대하는 등 전방위 조사를 벌여왔으며, 전·현 직 참모진에 대한 대면조사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 다. 무엇보다 수사 향배에 따라 대선 당선의 정통성 자 체가 흔들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러시아 게이 트’를 수사하던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 장을 해임하면서 고조됐던 탄핵론이 다시 힘을 얻 을 수도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매너포트 등의 기소는 “뮬러 특검의 수사 출발점이지, 종착역이 아니다”라 며 “트럼프 집권의 위기국면이 시작됐다”고 분석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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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3, 2017
|미국뉴스|
일상이 될 워크퍼밋, 절반으로 줄인다 트럼프 행정부가 워크퍼밋을 절반으로 축소 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어 이민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워크 퍼밋은 미국에 일시적으로 거주하고 있 는 외국인에게 일정한 요건을 갖춘 경우 일할 수 있는 허가를 주는 것으로서, 노동허가(EAD) 등으로도 불리며 올해 200만여개가 발급될 것 이라고 국토안보부가 예상했다.
‘대홍수에서 살아남기’ 에 따른 심각한 홍수 위험에 놓 여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뉴욕의 고지대 주거단지 구상과 같이 홍수에 맞서 ‘방수 도시’를 만들려는 실험은 세계 곳곳에서 진행 중이다. 독일 함부르크의 하펜시티는 ‘수문’을 활용하고 있다. 해마다 홍수에 시달리자 하펜시티는 건 물 1층 창문과 출입구에 강화문 을 설치, 물이 불어나면 아예 문 을 닫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절반으로 축소한다는 방침으로 DACA(불법체류 청소년 추방유예), 취업 유학생, H-1B(전문직 취업비자) 배우자, 난민망명자 등이 폐지 대상에 올랐다. 우선 79만개의 워크퍼밋이 발급돼 있는 DACA를 단계적으로 폐지한다. 트럼프 행정부 는 이미 발표한 바와 같이 내년에 20만개를 우 선 폐지하고, 이어 2019년에 32만개, 나머지 2020년초까지 모두 없애게 된다. 또한 유학생 취업 OPT와 H-1B 배우자 등 도 폐지 가능성이 높다. 40만명이 이용하고 있 는 유학생들의 졸업 후 취업 프로그램인 OPT 가운데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전공자 들에게 3년까지 늘려준 기간을 트럼프 행정부 는 다시 1년으로 원위치 시키려 한다. 이 경우 STEM 전공 OPT 워크퍼밋이 한해 7만개가 줄 어들게 된다. 10만명이 받고 있는 H-1B 비자 배우자 워크 퍼밋은 현재 법적 소송 중이며 결과에 따라 이 분량이 없어질 수 있다. 또한 3-40만개의 워크 퍼밋이 발급돼 있는 난민 보호 임시보호신분 (TPS) 프로그램도 재검토되고 있다. 이 결과에 따라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아이티, 니콰라과 등에서 임시 체류 중인 난민들의 운명이 결정 된다.일련의 조치는 미국인 고용 우선을 내건 트럼프 행정부가 시간이 걸리는 합법 영주권 쿼터 축소에 앞서 워크퍼밋 카드 발급부터 제 동을 걸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에 최 근 뉴욕 등 대도시를 삼킬 대홍 수를 경고하는 연구 결과가 실 렸다. 침수지역에 250만명이 살고 있는 뉴욕과 뉴저지는 물 이 2m 이상 차오르는 대홍수 가 1800년대엔 500년에 한 번 일어났지만 현재는 25년 주기, 2030년이면 5년마다 찾아오는 일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 결과를 보면, 남극의 빙하가 온난화 등 기후변화 로 녹아 해수면이 계속 올라가 면 2280년 뉴욕 도심의 수위 는 2.25m에 이른다. 거의 모든 지역이 영구적으로 잠기는 셈 이다. 실제 2012년 허리케인 ‘샌디’가 뉴욕을 강타하며 쏟 아놓은 물폭탄으로 도심 수위 는 2.8m 높아져 182명이 목숨
을 잃었다. 뉴욕의 비영리 도시 정책단체 RPA와 록펠러재단은 향후 50년간 해수면이 1.8m 상 승한다는 가정하에 브루클린· 퀸스·롱아일랜드·뉴저지의 주 택단지를 고지대로 옮겨 홍수 에 대비해야 한다는 제안을 내 놓기도 했다. 대홍수는 이제 전 세계 대도 시들이 느끼는 공포가 됐다. 지 난달 카리브해 지역과 미 남부 를 강타한 허리케인 ‘어마’에서 보듯 이상기후에 따른 물폭탄 이 쏟아지고, 해수면은 계속 상 승 중이다. 여기에 도심 포장도 로는 땅속으로의 빗물 분산마 저 막는 실정이다. 영국 환경단체 CDP는 세계 103개 도시가 기후변화, 도시화
미국 볼티모어에선 건물들의 지반을 인위적으로 높이고, 로 스앤젤레스는 해수욕장과 모래 사장을 넓혀 물이 들어올 수 있 는 구간을 확대하기도 했다. 시 카고에선 물길 확보, 빗물이 땅 으로 스며들도록 하는 100개의 ‘녹색골목(Green Alleys)’ 조성 등 다양한 방안을 실천 중이다. 강우량의 80%가 하수도를 거치 지 않고 땅속이나 미시간호로 흘러들어가고 있다는 것이 시카 고시의 설명이다. 물 부족과 홍수를 동시에 겪 고 있는 중국은 ‘스펀지 도시’를 실험 중이다. 비만 오면 바다가 된다는 의미인 ‘칸하이(看海) 현 상’은 중국의 고질적 문제다. 후 난(湖南)성 창더(常德)의 저지 대 마을인 양밍에선 배수, 빗물 의 저장과 처리 등을 개선해 도 시의 구조 자체가 스펀지처럼 빗물의 60%를 빨아들일 수 있 게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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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한반도 전쟁시 며칠만에 30만명 사망"
‘방탄청년단’ 韓청년 뉴욕 JFK 공항 억류 ‘트럼프 탄핵’ 등 시위 계획 수 없는 ‘노 트럼프 존’이라는 것을 분명히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의회조사국은 한반도에서 군사충돌이 발생하면 핵무기가 동원되지 않아도 처음 며칠 내에 최대 30만명이 숨질 것으로 전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27일 의회조사국이 미 의원 들에게 전달한 이같은 내용의 62쪽짜리 보고 서를 입수해 보도했다. 보고서는 북한 핵·미사 일 문제를 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말폭탄을 주고받 으며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는 상황에 서 나왔다. 보고서는 북한이 1분당 1만회 발사되는 포 사격능력을 갖춘 점 등을 고려할 때 “북한이 재래식 무기만 쓰더라도 교전 초기 며칠간 3 만명에서 30만명이 숨질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 한반도에서의 무력충돌 시 주한미군이 대 거 투입되고 전사자 비율 역시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고서는 중국이 개입한다면 전사자 는 더욱 늘어날 수 있으며 전쟁은 한반도 차원 을 넘어 확산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한반도 인구밀도를 고려할 때 군사충돌은 미국 시민 최소 10만여명을 포함해 남한과 북한 인 구 2500만명 이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 석했다. 보고서는 물론 북한 정권이 핵탄두 탑재 능 력을 갖춘 미사일 개발 능력을 확보하도록 두 는 것은 한반도 전쟁보다 더 큰 위험을 가져올 수 있다는 의견도 소개했다. 또 북한이 미 영토 에 대해 이유 없이 공격을 개시할 것이라 믿는 전문가들은 별로 없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이같은 상황은 미국 본토에 대한 북한의 핵 공격 우려 없이 군사행동을 할 수 있 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과 함께 북한 문제를 해결을 위해 다자외교를 재개하려는 노 력이 시급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대북제재 반대와 트럼프 탄 핵(彈劾) 등을 위해 미국을 향 하던 ‘방탄청년단(방미 트럼프 탄핵 청년 원정단)’의 출국이 24일 전면 거부(拒否)된 가운 데, 개별 출국한 한 명의 단원 이 현재 미국에 억류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탄청년단 페이스북에 따르 면 이들은 24일 인천공항에서 탑승 수속을 밟던중 미국 정부 가 입국 거부 입장을 항공사에 통보, 예약된 비행기를 타지 못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항공편이 달랐던 한 명의 단원은 정상적으로 출발 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단원은 뉴욕 JFK 공항에 도착후 입국 심사를 받 다가 2차 입국 심사로 넘겨졌 으며, 그곳에서 입국 거부가 된 채 현재 JFK 공항에 억류(抑留) 되어 있는 상태라고 방탄청년
단 측이 전했다. 방탄청년단은 “현재 이 단원 은 전화도 쓸 수 없고, 사람도 만날 수 없다”면서 “미국 현지 에 있는 동포들에게 청년의 안 전에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당 부했다. 방탄청년단은 이에 앞서 기자 회견을 통해 “25일부터 11월 1 일까지 15명의 청년들이 뉴욕 과 워싱턴 DC, 로스앤젤레스 등 3개 도시에서 미국 내 트럼프 탄핵 여론을 고조시키고 국제 사회와 반(反) 트럼프 평화연대 를 실현하는 활동을 할 것”이라 고 밝혔다. 방탄청년단은 “트럼프의 말과 백악관의 행동으로 인해 한반 도에는 최악의 전쟁위기가 조 성되고 있다. 전쟁이 나도 한반 도에서 나고, 사람이 죽어도 여 기라고 이야기하는 자가 국빈 방문을 한다니 말이 되는 이야 기인가. 한반도는 트럼프가 올
이들은 출국이 좌절된후 광화 문 미대사관 앞에서 항의 시위 를 벌이며 “미국 출입국관리소 는 출국 당일 비자발급 거부 입 장을 항공사에 통보하면서 방탄 청년단에 대한 미국 입국을 전 면적으로 금지시켰다. 출입국관 리소는 정당한 이유를 통보조차 하지 않은 채, 미 대사관에서 서 면 비자를 발급받아오기 전에는 미국에 들어올 수 없다고 주장 했다”고 비난했다. 방탄청년단은 “우리는 대한민 국에서 자라나 이 땅에 살면서 취업걱정, 학업걱정, 군대걱정 하면서 살아가는 지극히 평범한 2030 청년들이다. 타임스퀘어 춤 퍼포먼스, 민요와 풍물공연 등을 준비하며 평화로운 행동을 꿈꿨던 방탄청년단을 미국은 일 종의 ‘테러집단’, ‘위협집단’으로 간주한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어 “미국에 가지 못한다면 트럼프가 오는 한국에서 ‘대북 제재규탄’ ‘트럼프 탄핵’ ‘평화수 호’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다. 우 리가 구상한 24시간 라이브, 평 화수호농성을 이어나가며 ‘탄핵 스타일’ 춤을 추고 우리가 미국 을 갈 수 없었던 만큼 트럼프 역 시 한국을 올 수 없다는 것을 실 천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다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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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보험칼럼ㅣ
2018년 건강보험 – 오바마케어 서두르세요 험료 세금 크레딧) 를 받으므로 보 험료의 액수가 적어지고, 또한 플 랜의 디덕터블과 코페이먼트의 보 조를 받으므로 아웃 오브 포켓(Out of pocket – 내가 내는 최고 의료 비용)이 적어질 수 있습니다. -건강보험 플랜은 일반 보험회 사에서 제공하므로 각각의 가격과 특색들이 있습니다.
1. 2018년 건강보험 가입기간이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로 대 폭 축소되었습니다. 예년에는 보통 3달 씩의 기간을 주어서 건강보험 에 가입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주었는데, 올해는 예년의 절반인 한달 반의 기간 밖에는 시간이 없 습니다. 이 기간을 놓치면 가입하기가 어 려우므로 2018년에 건강보험을 가 입하기 원하시는 분들은 서두르셔 서 가입하시기 바랍니다. 2. 2018년에 오바마케어를 가입 하시는 분들은 현재 다른 건강보험 이 없는 분들이 가입하시는 겁니
다. 만약에 현재 건강보험이 직장이 나 메디케어, 메디케어드, 혹은 어 린이 칩 (CHIP) 프로그램에 가입 이 되어있지 않다면 오바마케어를 통해서 건강보험에 가입하시는 것 을 도움받으실 수 있습니다. 만일에 직장보험이 있으시면서 오바마케어에 가입하신다면, 직장 보험이 오바마케어에서 요구하는 기준에 부합하는 플랜이 아닐 때에 한 해서만 오바마케어의 도움을 받 으실 수 있습니다. 직장보험이 오 바마케어의 기준에 맞을 때는 오바 마케어에서 보험료 보조비를 받으 실 수 없습니다.
만일에 메디케어를 받으시고 계 시다면, 오바마케어로 바꾸실 수 없고, 오바마케어를 통해서 보조 보험을 가입하시거나 치과보험을 가입하실 수 없습니다.
가입기간의 시간이 너무 짧습니 다. 미루지 마시고 서둘러서 건강 보험에 가입하셔서 2018년에는 안 심되고 건강한 삶을 사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혹시 도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3. 보험료는 여러분의 수입에 따 라서 달라집니다. 여러분의 보험료 절감은 여러분 이 2018년에 예상되는 수입에 따 라서 달라집니다.
수입에 따른 건강보험료 도움: 이서니 -여러분의 수입에 따라 보험료 보조비 (Premium tax credit – 보
이서니 보험 그룹 Cell: 832-633-2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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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3, 2017
|칼럼|
ㅣ경제칼럼ㅣ
Social security accou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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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비로는 터무니없이 적은 돈이다. 하지만 다른 재산이 없다면, 극빈 자에게 주는 SSI를 신청하면 매달 $735 즉 년 약 $8,820까지 받을 수 있다. 게다가 소액 월세로 노인 아 파트에 입주할 수 있으니, 이 돈이 면 노년에 그냥그냥 생활은 할 수 있다.
Medicare 65세가 되는 달 3개월 전부터 신 청할 수 있는 노후 건강보험이다. 이 보험에는 Part A와 Part B 두 종류가 있다. ○Part A: 병원에 입원했을 때 사용하는 보험이다. 보통 65세가 되면 받는 무료 건강보험이다. 하 지만 지난 10년 이상 일하여 40점 을 적립하지 못한 사람은 이 보험 을 사야 한다. 참고로 여기서 40 점은 납세자의 근로 소득을 기준 으로 계산한 수치다. 2017년에는 $1,300 근로 소득에 1점을 계산한 다. 그러면 연 $5,200 근로소득으 로 4점을 적립한다. 한 해에 4점까 지만 적립할 수 있다. 그래서 납세 자가 은퇴 전까지, 40점을 적립하 자면 적어도 10년간은 꾸준히 일하 여 보고하여야 한다. 미국에서 나 서 자란 사람에게는 문제가 되는 요건은 아니다. 하지만 한인 교포 와 같은 이민자는 미국에 와서 이 런저런 사업하다가 몇 년 쉬다 보 면 근방 65세가 되어, 미처 이 요건 (즉 10년 이상 근로로 적립한 40 점)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때가 있 다. 만약 30점까지 적립 못 했으 면 월 보험료가 2017년 기준으로
$413이고 30점에서 39점까지는 월 보험료가 $227이다. 이런 이유 로 65세 이전에 사회보장청에 계좌 를 개설하여, 본인 이제까지 얼마 나 근로 소득을 보고했는지 확인하 여 65세에는 보험료를 내지 않고 건강보험 Part A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조치를 해야 한다. ○Part B: 외래 진료에 사용하는 보험이다. 이는 65세 누구든지 살 수 있으며, 매달 보험료는 $134이 지만, 저소득층으로 이런저런 혜택 을 받으면 매달 평균 $109 정도 내 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Social security benefits 보통 62세부터 받을 수 있으며,
늦어도 70세는 신청하여야 한다. 일찍 받으면 받는 금액이 줄어들 고 늦추면 받는 금액이 많아지지 만, 70세 이상이면 더 늘지 않는 다. 받는 금액은 그간 신고한 근 로 소득으로 정한다. 예로 갑이 매 년 $5,200 근로 소득으로 10년간 보고하여 필요한 40점을 적립하 여 Medicare Part A는 무료로 받 지만, 받는 금액은 아주 적다. 여기 서 정확한 계산은 할 수 없지만, 대 충 계산해 보면, 10년간 벌인 돈은 $52,000이다 ($5,200*10년). 그런 데 적어도 35년은 일을 해야 하니, 갑의 평생 연평균 소득은 $1,485이 다 ($52,000/35년). 이 금액의 90%를 지급하니, 받는 돈은 연 $1,337이다. 이는 노후 생
여기서 중요한 것은 영주권자는 이런 SSI 혜택을 받기가 어려운데, 영주권자 갑은 40점을 적립했으니, 시민권자처럼 이런 극빈자 혜택 나 아가서 무료 건강보험 Medicaid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그러니 영주 권자는 ”10년 40점”을 잘 기억하여 65세 전까지는 이 요건을 충족시키 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부령, Ph.D., CPA Professor of Accounting Prairie View A&M University Brian838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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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39 |
|칼럼|
ㅣ세상 사는 이야기ㅣ
무섭게 다가오는 인도, 파키스탄… 동포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봤습니다 (100% 박원장 생각입니다) 독자 여러분 한 주간 편안 하셨 습니까? 지난 주 우리 동네는 29도 (영하 1.5도)까지 떨어졌어요. 우리 집 앞마당 서리가 하얗게 왔어요. 아마 10월 29일에 이렇게 추운 날 씨는 제가 미국 사는 동안에는 처 음인 것 같아요. 기온이 오르내리 다 어느 날 겨울로 가는 거지요. 나 무들도 단풍이 제법 많이 들었었고 요. 하늘색이나 길가의 풍경도 색 이 달라지고요. 그러면서 2017년도 가는 것 같아요. 오늘은 미국에 사는 우리 이민 자들 중에 인도, 파키스탄 사람들 이야기 좀 해보려고요. 동포 여러 분 우리는 길가다 보면 인도 사람 들 많이 만나지요. 그 사람들이 인 도 사람들이 아니고, 파키스탄 사 람들이에요. 파키스탄 사람이나 인 도 사람이나 다 똑같이 생겨서 누 가 누군지 알 수가 없어요. 그리고 누가 누구인지 우리가 알면 뭐하겠 어요. 이 사람들이 종교 문제로 갈 라져서 파키스탄 사람들은 96%가 무슬림이고, 인도는 여러가지 종교 가 섞여있어 어느 것이라고 말하기 는 그래요. 그래도 그 나라 대표 종 교는 힌두교이지요. 우리 한국 사 람들은 인도하면 소를 믿는 나라, 그렇게 많이들 알고 계시지요. 그 런데 그건 우리 생각이고요. 실제 로는 그렇지 않다고 하네요. (박원장, 오늘 이야기 하려고 하 는 깊은 뜻이 뭐야?) 아 그거요. 이 사람들이 너무 치고 들어와 같은 아시안이지만 우리 한국 사람들의 입지가 자꾸 좁아지기 때문이지요. 파키스탄 사람들이 현재 텍사스를 비롯 남부 6개주 편의점 40% 정도 그 사람들이 하는 거 아세요! 아마 휴스턴은 한 70% 정도 할 거에요. 30년 전에는 5%도 안했어요. 우리 한국 분들이 하던 가게 거의 다 그 사람들한테 넘어갔지요. 월남 사람 들이 하던 가게 그 쪽 사람들한테 다 갔어요. 이런 사정에는 아주 깊 은 여러가지 사항이 있지만, 그건 다음 기회가 되면 자세히 알려드리 고 오늘 이야기는 이 사람들한테 우리 한국 사람들이 점점 밀려나 가고 있다는 거지요. 대한민국에서 3D 업종은 다 외국인 노동자가 한
이 이슬람의 가장 큰 기념일인 슈 라 였다고 하네요. 아니 아무리 인 도 파워가 강해도 차도를 막고 기 도하라고 허락을 해준 뉴욕시도 놀 라운 일이고, 그 날 그 광경을 본 미국의 백인 동네 주민들이 “오 마 이 갓”을 외치며 입이 떡하고 벌어 졌다고 하네요. 이것은 무엇을 상 징하는 것이겠습니까? 그만큼 인 도인들 이 파워가 막강해졌다는 거 아니겠어요. 이 글을 보고 정말 부 러웠습니다.
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여기도 그 거하고 비슷해요. 주로 밖에서 땀 흘리며 하는 힘든 육체 노동은 남 미 사람들이 하고 건물 안에서 힘 든 일은 파키스탄 사람들이 다해 요. 예를 하나 들지요. 만약 어떤 일 이 있다하면 한국, 월남, 중국, 멕시 코, 미국 5개 나라 사람이 같이 견 적을 냈다 누가 이 일을 할까요? 100% 파키스탄 사람들이 합니다. 그 이유는 독자 여러분들이 상상을 하십시오. 90년대 초반 정도일 거 에요. 우리 약초 농장 들어가는 입 구에 가스 가게가 있어요. 미국 백 인이 주인이었는데 어느날 보니 주 인이 바뀌었어요. 가게를 파키스탄 사람이 그 가스 가게를 샀나봐요. 나야 왔다 갔다 하면서 필요할 때 가끔 들어가 가스를 넣고 하니 그 사람이 시골 백인 동네에 자기와 비슷한 아시안이 왔다 갔다 하니까 나한테 관심 있게 아주 잘해주더라 고요. 그러다 친해졌는데 내가 어 느 날 파키스탄에 관한 궁금한 것 을 이 친구 기분 나쁘지 않게 물어 봤어요. 너네 나라 사람들은 아주 지독하다고 했더니, 그 친구가 웃 으며 하는 말이 지독한 게 아니고 살려고 발버둥을 치는 거라고, 그 때 그 친구 말이 지금도 가끔 귀에 윙윙거려요. 미스터 박, 천국이 어 디인지 알아요 여기가 천국이에요. (당시) 여기 커피 한잔 1 달러 값이 면 자기네 나라 노동자가 하루 종 일 밖에 나가서 일하는 하루 일당 이라고 하는 거에요. 그러니 그 사 람들이 여기에 와서 무슨 일을 가 려서 하겠냐? 어떤 일이던 하루 일
당이면 파키스탄에서 두달 일하는 돈인데 천국이 여기가 아니냐? 그 때 내가 정말 그렇구나 했어요. 어 떤 일이던 1불이라도 남으면 자기 나라에서 하루 일당인데 어떻게 그 사람들을 장사나 일하는 것으로 이 기겠어요. 인도 사람들 이야기 할게요. 비 슷하게 생겼지만 인도는 우리하고 는 아주 다른 차원에 사람들이에 요. 우리 아들이 달라스에서 살아 요. 어쩌다 아들 집에 가서 하루 밤 자고 아침 일찍 동네를 한 바퀴 산 책할 때 만나는 사람들이 거의 8090%가 인도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에요. 그 주위에 사는 사람들이 인 도 사람들이 아주 많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그 근방에 아이티 첨단 산업들이 많이 있어요. 거기에 일 하는 사람들이 반 이상이 인도 사 람들이라고 하네요. 우리 아들 회 사에도 인도 사람들이 많은데 미국 에 이민이나 영주하는 것이 아니라 취업으로 인도에서 왔다고 해요. 물론 이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 석 사, 박사들 이라고요. 제 가 여행을 처음 다니던 80년대 초반에 저녁에 잠을 자려고 모텔에 가면 대부분 미국 백인이 주인이었 는데, 지금은 미국의 모텔 비즈니 스는 아마 거의 70-80%가 인도인 들이 다 할 거에요. 제가 오늘 이런 글을 쓰는 것은 어떤 미국 기자가 뉴스에서 이런 글을 썼어요. 여기 가 미국인지 뉴델리인지 깜짝 놀랐 다. 뉴욕 멘해탄 지하철 역 앞에서 수천 명이 차도를 막고 앉아 기도 를 하고 있었다. 지난 달 9월 20일
우리 한국 사람들은 물론 파워 도 없지만 있어도 죽어도 못하는 게 이런 일이에요. 하나 잘하는 것 이 있지요. 떼거리 데모요. 그것도 여기선 못하지요 우물 안에서나 하 지요. 그런데 인도인들이 미국에서 성공하는 비결을 생각해 보면 첫째 교육열이 대단하다. 이건 우리나라 와 비슷합니다. 미국 안에 인도 이 민자들 대학 졸업자가 70%가 넘습 니다. 머리가 좋다 물론 우수한 사 람들이 와서 사니까 그렇겠지만 미 국의 백인들 경우 28%가 대졸이 다. 이걸 가지고 어떻게 비교가 되 겠습니까? 여기서 잠깐, 우리나라 사람들과 비교 어떤가 궁금 하시지 요 비교하지 마십시오. 한 가지만 이야기 할게요. 우리 이민 1세대들 이야 어려운 가운데 와서 살지만 2 세 3세들이 우수하게 나가고 있으 니 조금 위로가 됩니다. 그런데 우 리가 현재하고 있는 우리 삶의 현 장들을 파키스탄 사람들한테 다 내 주어야 할 것 같은 불안감은 뭘까. 동포 여러분 정신 바짝 차려서 우 리에 생업들 잘 지킵시다. 오늘은 우리가 하고 사는 일에 대하여 생 각해봤습니다. 저는 박원장입니다.
박복현 원장 전 텍사스 한의사 협회장 (832) 443-9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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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3, 2017
|미국뉴스|
- 민주평통 마이애미협의회 제18기 출범 애틀란타 차기 한인회장, 결국 추천으로 뽑는다 제33대 애틀랜타 한인회장 선거가 난항을 거 듭하자 선관위로부터 결정권한을 양도받은 이 사회는 지난 26일 거수 표결을 통해 결국 추천 위원회를 통해 차기 회장을 선출하기로 최종결 정했다.
“현재의 위기를 통일과 상생으로 전환하는 기회 만들자” 만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뜨 거운 가슴을 가지고 북한땅에 70 여년 버려지고 잊혀졌던 반쪽을 찾으려는 연민의 마음을 가지길 바란다"면서 한반도의 위기가 통 일과 상생으로 나아가는 기회로 전환하는 계기를 만드는데 앞장 서자”고 당부했다.
추천위원회를 통한 제33대 신임회장 선출 안 건은 배기성 현 회장이 발의해 채택됐다. 추천위원회는 전직 회장단에서 5명이 청빙돼 구성될 예정이며 논의 및 이사회 인준을 통해 한인회를 이끌어갈 신임 수장을 선출하게 된다. 배기성 한인회장은 “한인사회에 공을 세운 인 사들로 구성될 것이며 이번 기회에 회장 입후보 공탁금 문제에 대해서도 되짚어 보는 계기를 마 련하고자 한다. 이번 33대 회장 선출 위기를 회 칙에 근거해 합리적으로 해결하면 34대부터는 치열한 경합을 벌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회장직에 대한 활동비 및 차 량운영비 등에 대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토대를 만들고자 한다"면서 "지난 2년간 최선을 다해 일 했고 낙상 사고로 인한 부상으로 인해 연임은 힘들다”고 말했다. 이날 이사진 및 임원진은 한인회장 선거 입후 보가 전무한 상황에 대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국자 부회장은 “한인회 역사상 유례없는 사 태를 맞게 된 현 시점에서 공탁금 문제를 발언 하지 않을 수 없다. 재정적으로 풍족한 상황이 아니면 한인회장에 출마하지 말라는 방식은 지 양돼야 한다. 따라서 공탁금 관행 폐지에 대해 고려해 볼 필요가 있으며 한인회장 후원의 밤 행사도 별도로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애틀랜타 한인회는 조만간 2018년 평창 올림픽 축하 음악회를 한인 포함 지역 오케스트 라와 협의회 개최할 예정이다.
1부의 뒷부분은 사무처 업무 보고와 협의회 안건 논의로 이뤄 졌고, 평통 활동방향이 제시되었 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평통) 마이애미지역 협의회 제 18기 출범식이 17일 오후 6시 탬파 러스티 펠리컨 호텔 그랜 드 볼룸에서 열렸다. 황인성 사무처장과 신임 장 익군 협의회장을 비롯한 41명 의 평통위원, 지역 인사들을 포 함하여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출범식은 간단한 국민의례 로 시작됐다. 김홍현 간사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한 출범식에서 황인성 사무 처장은 신임 회장 및 간사, 자문 위원들에게 의장(대통령)을 대 신하여 임명장 및 위촉장을 전 달했다. 장 회장의 취임사와 김정화 플로리다 연합회장의 환영사에 이어 황인성 사무처장과 이상호
주애틀랜타총영사관 부총영사 가 각각 축사를 했다. 장 회장은 취임사에서 우선 16, 17기의 차세대 네트워킹과 인재양성 활동을 언급하고 전임 임원들의 노고에 감사했다. 장 회장은 최근 북핵으로 인한 북미 관계로 한반도의 위기 상황이 그 어느때보다 고조됐음을 지적하 고 "소련의 붕괴이후 이제 더이 상 핵은 전술적 무기, 전략적 수 단으로서 활용가치를 잃었다"면 서 "우리 민족은 72년간 형제와 단절된 가슴앓이를 하고 있으며 지구상에 유일하게 남은 분단국, 부끄러운 모습으로 증오와 대립 속에 아직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 회장은 "(평통위원들 이) 지식과 정보에서는 남보다 못할 수 있지만, 통일에 대한 관 심과 희생봉사의 열정에 있어서
18기 평통은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기반 조성’이라는 활동 목표 아래 국민 중심의 열린 정 책건의, 소통으로 공감하는 통일 활동, 갈등을 넘어 국민통합으 로, 적극적인 평화 공공외교 등 4 대 활동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협의회 임원에는 간사 김 홍현, 수석 부회장 이송희, 여성 부회장 공선영, 부회장 최원석조형태, 재무 강윤경 위원에 이 어 각 분과위원장에는 기획분과 김영출, 소통대외협력분과 황병 구, 여성봉사분과 김복희, 문화 예술분과 박애숙, 사회교육분과 김정오, 차세대분과 김명호 위원 이 임명되었다. 또한 신대용 통일전략연구소 이사장은 협의회 고문으로, 구자 현 16대 현 회장과 우종석 교수 (USF 국제정치)는 자문으로 추 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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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3, 2017
코 리 아 월 드 | 41 |
|미국뉴스|
"트럼프 장남과 러시아측 트럼프타워 회동에 푸틴측 개입"
NYT 러시아게이트 관련 추가 의혹 보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의 러시아 게이트 연루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다. 트럼프 주니어는 대선 과정에서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 게 타격을 줄 수 있는 자료를 주겠다는 러시아 변호사와 접촉한 사실은 이미 드러났다. 그는 접촉에서 러시아 측 으로 부터 대선에 영향을 줄 자료를 받은 게 없다고 해 명했지만, 뉴욕타임스는 러시아 변호사가 러시아 검찰 총장과 사전에 공유한 클린턴 후보 관련 정보를 가지고 회동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는 주요 선거자금 기부자 2명이 러시아와 관련해 불법 주식보유와 세금회피 혐의를 받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신문은 차이카 검찰총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만큼 그와 사전에 협의했다면 사실상 러시 아 크렘린궁이 직접 관여했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해 6월9일 뉴욕 맨해튼 트럼프타 워에서 진행된 트럼프 주니어와 러시아 측 인사의 ‘트럼 프타워 회동’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측이 개 입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시 회동에는 트럼프 캠프 측에서는 트럼프 주니어와 트럼 프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 당시 선대본부장이 던 폴 매너포트가 참석했다. 러시아 측에서는 나탈리아 베셀니츠카야와 소련 정보요원 출신 리나트 아흐메트쉰 과 통역사가 함께 했다.
회동 관련 트럼프 주니어와 베셀니츠타야의 해명도 사실이 아닌 부분이 확인됐다. 베셀니츠카야는 트럼프 타워 회동에 대해 “러시아 인권상황을 규탄하고 러시아 어린이 입양을 금지한 ‘마그니츠키 법’의 폐지를 논의하 기 위한 것으로 러시아 정부와는 무관하다”고 주장해왔 다. 하지만 러시아 정부와 사전 협의가 이뤄졌음이 드러 났다. 또 트럼프 주니어는 “러시아 쪽에서 민주당에 자 금을 지원한다는 내용을 전해들었지만 너무 애매했고 마그니츠키법에 대해 주로 이야기했다”고 해명했다. 클 린턴 후보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자료를 주겠다고 해서 러시아 변호사를 만났지만 과대 선전이었다는 내용이 다. 하지만 러시아 변호사는 나름 구체적인 자료를 가지 고 트럼프 캠프 인사들과 만난 게 확인됐다.
뉴욕타임스는 베셀니츠카야는 클린턴 후보에게 타격 을 가할 수 있는 정보(메모)를 갖고 회동에 참여했으며, 이는 유리 차이카 러시아 검찰총장과 사전에 공유한 내 용이라고 전했다. 구체적 내용은 클린턴 후보를 지지하
한편 지난해 대선에서 러시아가 트럼프 캠프 측과 결 탁해 대선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로버트 뮬러 특별팀은 최근 처음으로 러시아 게이트 관련 인물을 기 소했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 다만 누구를 어떤 혐의로
취업비자 갱신도 깐깐해진다 이제는 취업비자 갱신도 심사가 대폭 강화될 예정이다. 연방 이민국(USCIS)은 행정부 지침에 따라 비자기간 연장이나 갱신 심사를 강화하겠다 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이민국은 취업 과 관련된 비이민비자의 갱신 또는 기간연장 심 사를 대폭 강화해 신규 비자심사 수준으로 수위 를 높인다. 이 지침은 비이민취업비자 청원서(I129) 양식을 사용하는 모든 대상에 적용된다.
이에 따라 비자 심사관들은 신규 비자취득은 물론 비자 연장이나 갱신 서류도 보다 철저히 검 토해야 한다. 이제 이민국은 업데이트된 지침에 따라 이전 지침을 폐기한다. 갱신 및 연장 신청서 에 대해서도 신규 심사와 동일한 수준의 면밀한 조사가 이뤄진다. 또한 신청자가 충분한 증거를 제출하지 않는 경우, 심사관의 판정에 따라 추가 서류 요청(RFE)도 이뤄질 수 있다.
기소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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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42 | NOV 3, 2017
한국뉴스
문 대통령 “지방분권·국민개헌” 공식 요구 문재인 대통령은 1일 “개헌과 함께 국민의 정치적 의사를 정확하게 반영하는 선거제도의 개편도 여야 합의로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제출에 맞 춰 연 국회 시정연설에서 “내년 지방선거 때 개헌 국 민투표를 함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이같이 밝 혔다.
문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들과 비교할 때 임기 초반 가장 적극적으로 개헌 논의를 독려하고 있다. 그것이 보다 폭넓은 민의의 반영을 외친 촛불혁명의 요구라 고 믿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취임 직후 광주에서 5·18정신을 개 정 헌법 서문에 포함하겠다고 한 데 이어 6월과 10월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지방분권 강화가 개헌에 담겨 야 한다고 했다.
것은 권력구조 개편 개헌을 거론하기 어려운 상황에 서 입법만으로도 가능한 선거구제 개편 논의에 불을 지피려는 측면이 있다. 현재 소선거구제를 중·대선거구제로 개편하는 방 안에는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다른 야당들은 대체로 찬성하고 있다.
개헌 언급 빈도가 잦아지는 것은 내년 6월13일 지 방선거 때까지 남은 시간이 점점 줄어드는 데 비해 국회 개헌 논의가 지지부진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 인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이날 시정연설에 앞서 국 회의장실에서 나눈 문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사전 환 담에서 “개헌과 선거법 개정은 미래 설계의 기반이므 로 매우 중요한데 제대로 진행이 될지 우려가 깊다. 대통령께서 직접 관심을 가지고 역할을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시기를 놓친다면 국민들이 개헌에 뜻 을 모으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국회에서 일정을 헤 아려 개헌을 논의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변화한 시 대에 맞게 국민기본권을 확대해야 한다. 수도권과 지 방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지방분권과 자치를 강화 해야 한다”고 했다.
청와대는 어느 시점에는 대통령의 개헌 주도가 불 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다만 문 대통령이 개헌 논의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경우 ‘블랙홀’이 될 수 있기 때문 에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권력구조 개 편, 경제민주화, 영토조항 등 예민한 사안보다는 지방 분권, 국민기본권 같은 누구나 동의하는 요소를 부각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이 개헌안을 본격 주도하는 시점은 내년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한 직후인 연말이 될 가능성이 높다. 지방선거에 맞춰 국민투표가 가능하려면 내년 봄 이전에 개헌안을 국회 본회의에 올려야 하기 때문 이다.
이어 “개헌은 내용에 있어서도, 과정에 있어서도 국 민 참여와 의사가 반영되는 국민개헌이어야 한다”며 “국민주권을 보장하고 정치를 개혁하는 개헌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방분권은 보수야당 지자체장 들도 강하게 요구하는 것”이라며 “이런 개헌에 중앙 당이 반대할 경우 당내 분열을 각오할 수밖에 없다” 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이날 선거제도 개편을 언급한
문 대통령이 시·도지사 간담회 등에서 개헌을 몇 차례 언급한 적이 있지만, 국회에 공식적으로 개헌 논 의를 요구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또 입법으로 일부 가능한 선거제도 개편 논의를 국회에 요구한 것도 처 음이다.
문 대통령은 연설에서 신고리 원전 5·6호기 공사 재개를 결정한 공론조사를 언급한 뒤 “사회적 대화와 대타협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시켜줬다. 우리 국민들이 자랑스럽다”며 “정치가 뒤처지지 않고 협력하여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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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3, 2017
코 리 아 월 드 | 43 |
|한국뉴스|
문 대통령 “오늘은 오셨네요” 홍준표 “국회니까요” 한국당, 근조 리본 ‘상복’ 차림 여 “국격 맞게 협조를” 신경전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 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을 맞는 여야의 모습은 이번에도 달랐다. 시작 전부터 여당과 제1야당은 신경전을 벌였다. 자 유한국당 의원들은 검은색 옷에 근조 리본을 단 ‘상복’ 차림으로 문 대통령 을 맞았고, 더불어민주당은 “국격에 어 울리는 시정연설이 될 수 있도록 (야당 에) 협조를 당부한다”고 압박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35분쯤 국 회의사당에 도착해 곧바로 국회의장 접견실로 이동, 정세균 국회의장 및 여
야 대표와 20여분간 차담회를 했다. 청 와대 초청에 불응해왔던 한국당 홍준 표 대표도 참석했다. 문 대통령이 “오 늘은 오셨네요”라고 하자, 홍 대표는 “여기는 국회니까요”라고 답했다. 문 대통령이 “홍 대표가 미국에 다녀온 것 이나 박주선 부의장이 태국에 다녀온 것에 대해서는 따로 대화할 기회가 있 으면 좋겠다”고 하자, 홍 대표는 “나중 에 기회 되면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홍 대표는 지난 6월 문 대통령의 첫 국 회 시정연설에 앞선 차담회에 불참했 다.
문 대통령은 “고용 상황만 좋아지면 경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 니 오늘 제출된 예산안에 대해 여야가 지혜를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정연설은 오전 10시쯤부터 36분 간 이어졌다. 10시2분 문 대통령이 국 회 본회의장 중앙 통로로 입장하자 여 야 의원들은 좌석에서 일어나 대통령 을 맞았다. 여당 의원들이 박수를 치며 환호를 보낸 반면 한국당 의원들은 좌석에 비 치된 노트북에 ‘민주주의 유린’ ‘방송장 악 저지’ 스티커를 붙이고 대통령 입장 을 지켜봤다. 문 대통령은 첫 국회 시정연설 때처 럼 파워포인트와 자료를 곁들여 연설 했다.
여당 의원들과 국민의당·바른정당· 정의당 일부 의원들은 연설 도중 모두 22차례 박수를 보냈다. 그러나 연설 중 반 무렵 한국당 일부 의원들이 자리에 서 일어나 ‘공영방송 장악 음모! 밝혀 라!’ ‘북 나포어선 7일간 행적! 밝혀라’ 라고 적힌 대형 펼침막을 들어보이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연설 후 연단에서 내려 와 바른정당·국민의당·민주당 의원들 과 악수한 뒤 한국당 의원석으로 이동 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손 을 내밀자 인사한 후 손을 맞잡았고, 양 손으로 현수막을 들고 있던 김도읍 의 원은 왼손으로 현수막을 바꿔 잡고 악 수에 응했다. 문 대통령은 출구로 이동 하면서 국민의당 박지원·박주선, 바른 정당 유승민·주호영·김무성, 정의당 노 회찬·심상정, 무소속 이정현 의원 등과 손잡고 인사했다.
MB 정부의 기무사 댓글 활동
정치적 중립성에 문제 있었다 이석구 사령관 국감서 답변 이석구 국군기무사령관은 1일 이명박 정부 시절 기무사의 댓글 작업이 정치적 중립성에 문제가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령관은 국회 정보위원회의 기무 사 국정감사에서 이명박 정부 시절 기무 사가 ‘스파르타’라는 이름의 조직을 만들 어 댓글 활동을 한 데 대해 “정치적 중립 에 문제가 있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 다고 정보위 국민의당 간사인 이태규 의 원이 국감 후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 사령관은 “일부 부대원이 근무시간 에 댓글을 달면서 타인 ID를 도용한 것은
정보통신망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령관은 “(본인은) 부당한 명령과 지시에 응할 생각이 없다”며 “모든 부대 원에게 정치적 중립을 지키라는 지휘서 신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기무사는 최근 자체 조사를 통해 스파 르타 조직이 2년 동안 벌인 댓글 활동을 파악했고, 이를 국방부 사이버 댓글조사 태스크포스(TF)에 제출했다. 당시 야권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은 기무사의 댓글 작업이 정치 중립 의무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한 의원은 “정책 홍보를 넘어선 정치 댓글이 없었다는 것은 일방적 주장” 이라며 “구린 것이 없으면 부대원이 밤 중에 PC방에서 왜 댓글을 달았겠나”라고 질타했다. 이태규 의원은 “왜 부당한 댓 글 명령을 거부 못했냐”고 비판했다. 반면 구여권인 자유한국당은 기무사 댓글의 위법성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국당 간사인 이완영 의
원은 “기무사는 대선 개입 등 불법 행위 는 식별된 게 없다고 보고 있다”며 “기무 사는 민간인 사찰은 없었다고 보고 했다” 고 밝혔다. 기무사 회의실에 걸린 역대 사령관 사 진에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이 포함된 데 대한 항의도 나왔다. 국민의당 김동철 의원은 “5·18 군사쿠데타 관련 두 전직 대통령 사진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사령관은 “추후 검토해 보고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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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3, 2017
|한국뉴스|
통일·해수장관 '391흥진호' 안철수 “문재인 정부 인사 참사 반복”
피랍 깜깜이 질타에 '유감' '죄송'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55)가 1일 홍 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면서 “문재인 정부가 캠 코더 인사, 즉 캠프, 코드, 더불어민주 당 인사에 매달리면서 인사 참사를 반 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 위원회의에서 “자기 편을 챙기려고 이 성의 눈을 가리고 정의의 잣대를 구부 린다면 국민의 기대와 신뢰마저 부러 질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 막 시작하는 공기업 인사 에서 더 극심한 ‘캠코더 인사’가 펼쳐 질 거란 우려가 파다하다”며 “공기업, 공공기관은 논공행상의 잔치상이 아니 라 공적인 책임을 위임 받는 엄중한 자 리다. 능력과 자질을 검증하고 시민의 동의를 구하는 최소한의 시스템을 만 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홍 후보자에게 “더 이상 국민을 실망시키지 말고 결단하십시 오”라고 사퇴를 촉구했다. 그는 홍 후 보자 딸 증여 논란에 대해 “초등학생 딸에게 쪼개기 증여하고 모녀지간에 차용증을 써서 세금을 내주는 것은 가 히 혁신적인 세금회피이고 창조적인 증여”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홍 후보 자 저서 내용을 두고 “명문대 출신이 아닌 중소기업가는 한계가 있다는 말 은 벤처기업인, 중소기업인들에게 참 을 수 없는 모욕”이라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더 걱정인 건 청와대와 여당”이라며 “뒤늦게 이런 문제를 알 았으면 반성하고 바꿀 일이지 오히려 국민의 상식을 바꾸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와 농림축산 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31일 각각 통일부와 해양수산부를 상대로 실 시한 국정감사에서는 북한이 ‘391흥 진호’ 나포 사실과 함께 송환 방침을 공개하기까지 정부가 엿새 동안 관 련 사실을 파악하지 못한 것에 대해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조 명균 통일부 장관과 김영춘 해양수 산부 장관은 각각 유감과 사죄의 뜻 을 밝혔다. 북한은 지난 21일 새벽 동해상 북측 수역을 침범한 391흥진 호를 단속했으나 27일 오후 인도주 의적 차원에서 배와 선원을 돌려보 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밝혔다. 자유한국당 유기준 의원은 “선박 이 조업하다가 6일 간 아무 흔적이 없는 그런 상태라면 정당한 조치를 취해야 하는데 가만히 있다가 북한 이 통보하고 언론에 나온 뒤 알았다 면 심각한 문제”라고 비판했다.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은 “흥진호 의 6일간 나포를 통일부·국방부 장 관 모두 언론보도를 보고 알았다고
한다”면서 “우리 국민이 탄 어선이 6 일간 행방이 묘연한데 정부가 몰랐 다면 나사가 풀려도 보통 풀린 게 아 니다. 중대한 안보 허점”이라고 지적 했다. 한국당 윤상현 의원은 “우리가 깜 깜하게 모르는데 북한이 순순이 자 발적으로 일주일도 안 되어서 돌려 보낸 게 이상하지 않느냐”라면서 의 문을 제기했다. 윤 의원은 “공교롭게 도 흥진호가 풀려난 날은 유엔총회 에서 북한 핵실험·미사일 발사를 가 장 강력한 언어로 규탄하는 결의안 에 우리 정부가 기권한 날”이라면서 “혹시 윗선에서 어떤 조율이 있었던 것 아니냐”고 말했다. 조 장관은 “우 리가 그런 식으로 외교를 하지 않고, 제가 아는 북한의 행태상 그런 일이 가능하지도 않다”고 말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비 판에 가세했다. 심재권 외교통일위 원장은 “391흥진호 사태는 있을 수 없는 일로서 (정부의 대처는) 실망스 럽기 그지 없다”면서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조만간 조사 결과 가 나오겠지만 원천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질타했다. 박병석 의 원은 “초기 대응이 미흡했을 뿐 아니 라 무려 6일간 흥진호 행방을 몰랐 고 북한 보도를 보고 알았다면 대한 민국 정부 정보 수집 능력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수혁 의 원은 “우리 어선이 동해상에서 북한 경비정에 쫓기다가 나포됐는데 우리 정부가 모르고 있었다”면서 “국민들 은 통신시설이 있는 어선이 나포되 는데도 몰랐던 정부가 북한 핵과 미 사일에 대해서는 어떻게 알 수 있겠 는가 불안감을 느낄 것”이라고 지적 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북한 조선 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홍진호 나포 사실을) 알게 됐다”며 “관계기관 조 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정부 대처에 미흡한 것이 있다면 거기에 맞는 적 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원들의 거듭된 지적에는 “겸허이 받아들인다”고 했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 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사건 발생 일주일간 나포를 모르고 있던 일에 책임장관으로서 국민께 죄송하다” 고 말했다. 김 장관은 “지난 22일 통 신두절로 수색을 실시했다는 보고를 받았다. 하루도 지나지 않아 선주 측 에서 ‘현지 선장과 핸드폰 통화가 됐 다’는 2차 보고를 받았다”면서 피랍 사실을 알지 못한 점에 대해 거듭 사 과했다. 박경민 해양경찰청장도 국감에 출 석해 “나포를 몰랐던 것에 대해 국민 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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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pel
NO.1 Korean Weekly News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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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보고 싶은 한국방송·한국영화를 원하는 시간에 고화질로 즐기세요!
종교뉴스
한국 女선교사 있어 지구촌이 숨 쉰다 하나님 앞에 홀로 선 독신 女선교사들… 파송된 임연심 선교사는 케냐에서도 오지로 불리는 투르카나에서 고아들에게 성경을 가르쳤다. 아이들은 교사, 은행원, 회계사, 교육청 공무원 등으로 성장했다. 의료선교사가 되겠다고 서원했던 아이는 진짜 의사가 됐다. 문맹률이 95%인 투르카나에서는 모두 기적과 같 은 일이었다. "사역은 돈으로 하는 것도 아니고, 전략 으로 하는 것도 아닙니다. 죽음같이 강한 사랑으로, 사 랑으로 하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던 그의 선교열정으로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었다. 그는 현지인 제자들을 중심으로 25개 교회를 개척했고 문맹률이 높은 이곳을 위해 투르카나어와 스와힐리어로 성경 낭독기를 제작 했다. 그러나 2012년 모래바람이 부는 척박한 땅에서 풍토병으로 고열과 호흡곤란에 시달리다 61세를 일기 로 하늘의 부름을 받았다. 지구촌 곳곳엔 임 선교사처럼 빛도 없이 이름도 없이 헌신하는 한국의 독신 여선교사들이 2000여명에 달한 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에 의하면 2016년 12 월 현재 한국교회의 해외 파송 선교사 2만8395명(이중 소속 포함) 중 여성은 1만4634명으로 51.5%를 차지한 다. 이들 여선교사 중 독신은 2342명으로 16%이다.
남들이 가지 않는 곳으로 이들은 선교사가 많이 들어간 지역보다 미전도 지역 에 관심을 가졌다. 러시아 북부 야말반도의 살레하르트 는 혹독한 추위는 기본이고 1년에 260일은 하루 종일 해가 뜨지 않는 극야의 땅이다. 91년 한국오엠국제선교 회 파송으로 이곳에 온 송은섭 선교사는 미전도 종족 인 네네츠 민족을 위한 성경번역 작업을 하고 있다. 그
는 선교편지에서 “선교사가 이미 들어간 곳보다 미전 도 지역에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 환경이 열악하고 사 역하기 어려운 만큼 기쁨의 열매를 많이 거둘 수 있다” 고 썼다. 체감온도 영하 60도. 썰매에서 내리면 얼굴에 20㎝ 길이의 고드름이 붙어있을 정도로 춥고 얼굴엔 동상의 흉터가 남았지만 그는 네네츠 민족의 복음화를 위해 성 경번역 작업을 멈추지 않았다. 마가복음과 데살로니가 전서를 번역했고, 현장 검증을 위해 야말반도의 최북단 마을 툰드라에서 유목민과 함께 생활하기도 했다. 순록 이 끄는 눈썰매에서 떨어져 몸의 반쪽이 마비되는 고통 을 겪기도 했으나 치료 후 다시 선교현장으로 갔다. 성 경 번역과 함께 찬송가 번역도 하고 있다. 2004년 교회 를 개척해 ‘네네츠 예배모임’을 인도하고 있다. 독신 여선교사들은 종종 남성보다 용감하다. 이들은 내전으로 불안한 곳이나 현지인조차 꺼리는 곳에서 선 교의 열매를 맺기도 한다. 김자선 선교사는 86년 고신 교단 파송을 받은 후 필리핀 최북단 라굼에서 사역하 고 있다. 라굼은 육로로 닿을 수 없는 산간계곡이며 필 리핀 사람들조차 가기 꺼리는 정글이다. 91년 독신 여 선교사 강정인 선교사와 팀을 이뤄 순회 전도를 시작 했다. 현지인들을 위해 5개 언어로 된 찬송가를 만들고 신학교도 세웠다. 생명을 걸고 헌신한 결과였다. 김정윤 선교사는 85년 한국월드컨선선교회의 파송 을 받은 후 우간다의 클루바병원과 네비교구 보건소에 서 의료선교를 하고 있다. ‘우간다 나이팅게일’로 불리 는 그는 사역 초기 인구 3분의 1이 에이즈로 목숨을 잃
고 하루에 많은 사람이 죽어가는 안타까운 실정을 보 고 보건 및 질병예방 교육, 우물 설치 및 나무심기를 통 한 보건위생 사역, 이동진료를 했다. 사역 초기 진흙으 로 만든 집과 녹슨 양철 지붕의 단칸방에서 여러 달을 보내야 했다. 92년 8년여의 노력 끝에 간호학교를 세웠 고 32명의 간호학교 학생 모두 그리스도를 영접했다. 1 년에 1000명 넘는 주민을 검진하고 예방교육을 한 결 과 에이즈 환자도 줄었다. 영성훈련센터를 통해 청소년 들의 영성훈련과 현지인 선교사를 양성하고 있다.
분명한 정체성과 부르심의 확신 여선교사는 결혼 여부와 관계없이 언어와 현지 문화 에 대한 적응력이 빠르고 어린이 및 여성과 노인사역에 장점을 갖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헌신할 수 있다. 인도에서 20여년간 독신으로 선교하고 있는 배정희 선교사는 이메일 인터뷰에서 “독신 여성선교사는 현지 인과의 소통, 친밀한 관계가 자연스럽게 사역으로 이어 질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선교 제한 국가 혹은 이슬람 권 국민에게 남성보다 접근이 수월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독신 여성선교사는 분명한 정체성과 부르 심의 확신이 있다”며 “떠나기 전 선교지에 대한 이해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기본적으로 말씀과 선 교사의 삶, 사역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서적을 많이 읽 고, 선교 현장에서 경험과 이론으로 전략을 세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전략은 국가, 지역, 사역지에 따라서 현 장에 맞도록 행하며 계속적으로 시행착오를 보완해야 한다.
Gospel
NOV 3, 2017
코 리 아 월 드 | 51 |
|종교뉴스|
“내 믿음을 다른 사람에게 전할 때는
사랑을 통해야 합니다”
유명 저자이자 기독교 변증가 나빌 쿠레쉬 별세 ‘알라를 찾다가 예수를 만나다’의 저자로 유명한 기독교 변증가 나빌 쿠레쉬의 장례식이 21일 오전 10시 (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퍼 스트뱁티스트처치에서 열렸다. 쿠레 쉬는 지난해 8월 위암 말기 판정을 받 고 휴스턴 MD 앤더슨 암센터에서 투 병하다 지난 16일 34세의 나이로 세 상을 떠났다. 그는 숨지기 일주일 전 남긴 영상 에서 유언과 같은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여러분이 내 사역을 떠올릴 때 사랑과 평화, 진리와 돌봄의 유산으 로 여겨주길 바란다”며 “이것이 내 사 역에 숨겨진 소망과 목적이었다”고 말했다. 무슬림이었던 쿠레쉬는 대학 때 하나님을 만나고 기독교인이 된 뒤, 자신의 간증을 통해 기독교를 변 증하는 활동을 해 왔다. 그는 “이슬람과 기독교 간에는 코 란, 하디스, 성경, 예수, 마호메트 등 다양한 논쟁이 있다”며 “진리에 대해 논의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모든 논쟁 은 사랑과 평화 안에서 이뤄져야만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사람들에 게 내가 믿는 것에 대해 전할 땐, 사랑 을 통해 전해야 한다”며 “사람들이 내 가 나눈 정보를 타인을 상처내기 위 해 사용하는데, 내가 그것을 가르쳤 던 이유는 사랑을 위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내가 원칙을 어겼다 면 부디 용서해주기 바라며, 이 실수
자로 활동해 왔다. 그는 지난해 암 선고를 받은 뒤 무 슬림들이 이를 알라의 저주가 이뤄 진 것으로 여기면서 기독교인으로 사 는 것에 대해 잘못된 생각을 품지 않 을까 우려했다. 그는 “나의 기도는 이 모든 과정을 통해, 그리스도께서 내 삶에 행하신 일들이 폄하되지 않도록 해달라는 것”이라며 끝까지 담대한 모습을 잃지 않았다.
▲ 기독교변증가 나빌 쿠레쉬의 생전 모습.
들이 내가 남긴 유산의 일부가 되지 않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무엇보다 “하나님은, 곧 사랑 의 하나님이시다”라며 “당신은 힌두 교인, 유대교인, 무슬림, 기독교인 누 구를 만나더라도 사랑 안에서 대화하 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쿠레쉬는 파키스탄 무슬림 가문의 후손으로, 미국에서 자랐다. 이슬람 만이 선한 종교라고 믿었던 그는 대 학에서 크리스천 친구 데이비드를 만
나 성경을 읽으면서 예수의 부활을 시인하고, 주님을 영접하게 됐다. 크 리스천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담대하 게 증거하는 책들을 펴냈다. 또 세계적인 변증단체 라비 재커라 이어스 국제사역팀(RZIM)에서 강연
쿠레쉬가 지난 5월 치료비 모금을 위해 크라우드펀딩 ‘고펀드미’ 웹 사 이트에 개설한 계좌에는 21일 현재 77만8000달러가 모금됐다. 쿠레쉬는 자신이 죽게 되면 세상에 남을 딸의 교육에 사용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 힌 바 있다.
Column
| 52 | KOREA WORLD
NOV 3, 2017
|칼럼|
ㅣ목회칼럼ㅣ
감사와 결실의 계절에 2017년 새 해를 맞이한 지 벌써 11한 달 째 접어들고 있다. 이제 두 달만 더 지나면 또 다른 새 해가 우 리 앞에 펼쳐지게 될 것이다. 새 해 를 시작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두 달만 지나면 또 나이 한 살을 더 먹 어야 하니, 세월이 유수와 같이 빠 르다는 말이 실감이 난다. 한 해의 지난 열 달을 돌이켜 보면, 우리에 게 가장 큰 상처는 역시 지난 8월 말 경에 휴스턴 지역을 강타하였 던 허리케인 하비였을 것이다. 허 리케인이 지나간 지 두 달이 다 지 나갔지마는 여전히 침수를 당한 지 역의 집들의 공사가 아직 한창 진 행 중이다. 45명의 사망자를 내고, 약 45만 명 이상의 이재민들을 남 기고 간 허리케인 하비의 위력은 너무나 방대하였던 것이 사실이다. 우리 한인들은 이번에 한인회에 등 록된 가정들이 모두 331가정이라 고 하니, 등록하지 않은 가정들까 지 치면 수해 피해자 가정들이 모 두 약 450가정 정도는 되지 않을 까 추산해 본다. 하나님의 은혜 속 에서 다행하게도 교단 총회로부터 오는 후원금을 비롯하여서, 노회로 부터 오는 후원금, 기독교 교회 연 합회를 통하여 오는 후원금, 한인 회를 통하여 오는 후원금, 또는 적 십자사나 FEMA 등을 통하여 오는 그랜트 등이 모두 다 사랑의 손길 이요, 정성스런 구호의 손길이기에 금번에 수해로 인해 피해를 입은 가정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용기와 소망을 주고 있다는 느낌을 가진다. 지금으로부터 수년 전 필자가 한 국의 노량진에서 살 때에 우리 집 의 지하실이 너무 많은 비로 인하 여 모두 다 물로 가득찬 적이 있었 는데, 그 때에는 돈 한 푼 지원금 이 오지 않아서 혼자서 그 피해들 을 모두 복구하느라 많이 힘든 적 이 있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이 번에 필자나 교회에는 피해가 없 었으나 교인들 가정 몇 가정이 침 수되므로 인하여서 담임 목사로서 후원처마다 이리 저리 수소문하여 중간 다리 역할을 해 주느라 분주 했던 두 달이었던 것같다. 그러면 서 시편의 말씀이 떠오른다. 시편 105:1-2절에 “여호와께 감사하고 그의 이름을 불러 아뢰며, 그가 하
는 일을 만민 중에 알게 할지어다. 그에게 노래하며 그를 찬양하며, 그의 모든 기이한 일들을 말할 지 어다.” 시편 106:1-2절에는 “할렐 루야,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 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 다. 누가 능히 여호와의 권능을 다 말하며 주께서 받으실 찬양을 다 선포하라.” 다윗은 사울왕의 추적 을 피하여 굴 속에 피신해 있으면 서도, “주여, 내가 만민 중에서 주 께 감사하오며, 뭇 나라 중에서 주 를 찬송하리이다”(시편 57:9)라고 고백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참된 신앙인은 환란의 때에도, 궁 핍하거나 힘들 때에도 하나님 앞 에 원망이나 불평이 아니라 감사 요, 찬송임을 알 수가 있다. 우리 인 생들이 늘 평탄한 길만 열려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떤 때에는 역경과 고통의 때가 얼마든지 다가올 수 가 있는 것이다. 한 국가도 마찬가 지라고 본다. 지금 우리 대한민국 은 매우 위급한 상황에 처해 있다. 국민들이 좌파와 우파로 짝 갈라 져 있으니, 이것이 우리 대한민국 의 매우 심각한 문제라 아니할 수 가 없다. 같은 민족끼리 남한과 북 한 땅이 서로 갈라져서 총뿌리를 맞대고 서로 대치 관계에 있는 것 만해도 힘들고, 고통스러운 일인데, 남한 땅의 오천만 백성들끼리도 서 로 이념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고, 사상이 달라서 서로 분열되어 있으 니, 우리 조국에 통일이 쉽게 올 것 같지가 않다. 국가가 힘들고, 고통스러운 상 황 속에서도, 개인이 힘들고 어려 운 상황에서도 우리는 배 안에 예
수 그리스도를 모시고 갈릴리 바 다를 건너는 제자들과 같이 당황 하거나 안절부절 하지 말고, 참 신 앙인의 모습을 가지고, 예수 그리 스도를 깨우기만 하면 우리 주님 이 다 해결해 주실 것이라고 하는 믿음과 확신을 가져야만 한다. “행 선할 때에 예수께서 잠이 드셨더 니, 마침 광풍이 호수로 내리치매, 배에 물리 가득하게 되어 위태한 지라, 제자들이 나아와 깨워 이르 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죽겠나이다 한대, 예수께서 잠을 깨가 바람과 물결을 꾸짖으시니, 이에 그쳐 잠 잠하여지더라. 제자들에게 이르시 되, 너희 믿음이 어니 있느냐 하시 니, 그들이 두려워하고, 놀랍게 여 겨 서로 말하되, 그가 누구이기에 바람과 물을 명하매 순종하는가 하 더라”(누가복음 8:23-25). 국가적 인 위기를 당하였을 때도 그렇고, 개인적으로 위기와 위험에 처했을 때도 역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먼 저 참 믿음의 모습을 견지해야 만 한다. 우리 주님은 위기와 고통 중 에 매우 당황해 하며, 갈팡질팡하 는 우리에게 다가오셔서, “너희 믿 음이 어디 있느냐?”고 질문하신다. 믿음의 눈으로 조국을 보면, 하나 님이 함께 하시리라는 확신이 온 다. 믿음의 눈으로 암울하고도 참 담한 현실을 바라본다면 우리에게 소망이 넘친다. 이영훈 목사의 “기도의 기적’이 란 책(생명의 삶 10월호, 10월 28 일자 묵상 에세이 참고)에 보면, 선 교사인 스콧(E.P. Scott) 목사님이 인도 오지에 복음을 한 번도 들어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 있다는 말 을 듣고서, 수일을 여행하여서 그
곳을 찾아 갔다고 한다. 그런데 원 주민들이 그 목사님을 보자 마자 때를 지어서 달려들어 시퍼런 창 끝을 겨누었다는 것이다. 순간 그 목사님은 죽음을 예감하고서 모든 것을 하나님께 다 맡기기로 작정하 고 마지막으로 그가 좋아하는 찬 송을 하나님께 드린다는 심정으로 항상 소지하고 다니던 바이올린을 꺼내 들었다고 한다. 그리고는 그 는 눈을 감고서 “주 예수 이름 높이 어”라는 찬양을 연주하였다는 것이 다. “주 예수 이름 높이어 다 찬양 하여라/금 면류관을 드려서 만유의 주 찬양/금 면류관을 드려서 만유 의 주 찬양/주 예수 당한 고난을 못 잊을 죄인아/ 네 귀한 보배 바쳐서 만유의 주 찬양/ 네 귀한 보배 바쳐 서 만유의 주 찬양” 이렇게 2절까 지 연주를 마친 후에 감았던 눈을 떴다는 것이다. 그러자 놀라운 일 이 일어났다. 기세등등하던 원주민 들이 창들을 다 내려놓은 채로 눈 물을 흘리고 있었다는 것이다. 찬 양으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면 서 높여 드렸을 때에, 그 곳에 하나 님 나라가 임하는 기적이 일어난 것이었다. 이 후에 스콧 목사님은 그 곳의 수많은 원주민들에게 복음 을 전하므로 그들이 하나님께로 돌 아오게 되었다는 것이다. 감사의 계절에 하나님 앞에 감사 하는 마음을 간직할 뿐만 아니라, 찬송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드 리는 참 신자들에게 하나님은 기 적으로 역사하시며, 능력으로 일하 시며, 은혜로 충만케 채워 주실 줄 로 분명히 믿는다. 감사와 찬송이 넘칠 때에 우리 하나님은 우리에 게 금년을 아름다운 결실들로 장식 하게 해 주시고, 소망 중에 또 다시 새로운 한 해를 우리에게 선물로 주실 줄로 확신한다. 아멘.
이인승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학생처장
Column
NOV 3, 2017
코 리 아 월 드 | 53 |
|칼럼|
ㅣ목회칼럼ㅣ
모든 축복이 너로부터 시작될 것이다 아브라함에게 첫 번째 축복은 너 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북 쪽과 남쪽과 서쪽을 바라보라! 하 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시는 마음 은 네가 나를 택했느냐? 진정으로 너를 풍요롭게 할 분이 나 인 것을 믿느냐? 모든 축복이 너로부터 시 작될 것이다. 복을 나로부터 시작한다고 생각 하지 않아요. 내가 머물고 있기에 복된 장소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누군가가 나와 함께 있을 때 좋아 보이는 것이지요. 좋은 학교 다녀 야 내가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합 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영이 없 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들에게는 늘 허전함이 있습니다. 늘 조건적 인 번영을 추구하고 끝에서는 비로 서 그것을 만족할 수 없는 것을 아 십니다. 하나님을 선택한 아브라함에게 는 네가 복의 시작이라고 말씀하십 니다. 너가 가는 곳마다 그 터가 복 의 장소가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축복이 어디 있습니까? 내가 머무는 곳이 복의 장소가 되고 나 로 말미암아 만나는 사람이 복의 근원이 되고 하나님의 백성이 누리 는 축복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었을 때 하 나님은 스스로 자존하신다. 스스로 독립적으로 존재한다. 어떤 것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 번영과 풍요 함을 누리시는 분이 하나님이시기 에 어떠한 조건이 없어도 나의 존 재 자체가 풍요롭게 하도록 우리를 창조하셨습니다. 우리는 스스로 존 재할 수 없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말미암아 우리 가운데 머무르시고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해 나아가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선택하는 순간, 스스로 자존하는 축복을 주 셨습니다. 사도 바울이 동일한 애기를 하셨 습니다. 경건에 있어서 가장 중요 한 것은 자족하는 것입니다. 여러 분 제가 여쭈어 볼께요! 내가 스스 로 자족하겠다. 스스로 가질 수 있 습니까? 하나님께서 이러한 축복 을 주시지 아니하면 얼마나 많은 물질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서 자
함이 본 땅은 그 땅입니다.
기 만족을 결정한다면, 세상에서는 자기 지갑에 얼마가 있느냐에 따라 서 만족이 결정된다면 얼마나 세상 적입니까? 스스로 고백하는 것이냐면 나는 돈보다 못한 존재라는 것입니다. 난 그렇게 고백하는 것과 비슷합니 다. 왜 그런 것으로 자기 확신을 가 지려고 하는가? 하나님이 그러한 축복을 주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복의 시작이 나로부터 시작된다 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어느 비즈니스를 하던지 내가 그 일터에 있기에 비즈니스를 성공한 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자체가 하나님의 복이라 고 말씀하십니다. 성령충만이라는 것이 하나님의 영으로 내 마음과 심령이 가득할 때 스스로 존재하 는 분이시기에 복의 근원으로 살게 하신다. 나로부터 복이 흘러간다는 사실입니다. 두 번째,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선 택함으로 주신 축복입니다. 창세기 13장 15절, 17절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 니 영원히 이르리라. 너는 일어나 그 땅을 종과 횡으로 행하여 보라 내가 그것을 네게 주리라” 보이는 땅, 즉 네가 보는 땅을 너 에게 주겠다. 일시적인 소유가 아 니라 영원에 이르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들으면 이런 생각이 들 것입니다. 보는 것은 다 주시는구나! 아브라함은 뭘 봤는지 는 생각하셔야 합니다. 아브라함이 무엇을 보았을까요? 여러분이 보 는 것 하고는 다른 것 같습니다. 내 가 하나님을 바라보았으니 하나님 이 다 주실 것이다 라는 오해가 있 습니다. 한 가지는 빠뜨린 점은 하 나님을 선택한 자가 무엇을 보았
는지를 기억하셔야 합니다. 소돔과 고모라 성을 바라보았을까요? 성 령 충만한 사람이 세상 적인 것을 바라보았을까요? 아닙니다. 아브라 함이 바라본 것은 롯이 바라본 것 을 본 것이 아니라 소돔과 고모라 성이 아니라 아브라함이 바라본 것 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 가나안 땅을 바라본 것입니다. 그것이 중 요합니다. 창세기 13장 17절 “너는 일어나 그 땅을 종과 횡으로 행하여 보라 내가 그것을 네게 주리라”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아브라 함이 본 것도 하나님이 그 곳에 시 선을 두셨습니다. 정관사 그 땅을 애기합니다. 가나안 땅을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오늘 신자에 게 주신 메시지는 하나님이 백성으 로 우리가 바라보아야 할 땅, 하나 님이 택한 백성이 진정으로 바라 보아야 할 땅은 하나님이 약속하 신 땅,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도래할 새 하늘과 새 땅입니다. 하 나님의 나라를 바라보셔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나로부터 시작 되 서 어떻게 되는지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지위와 직책도 아니고요, 하나님 의 백성들이 바라보아야 땅은 명예 와 지위의 땅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 교회 안에서 어떻게 확장되는지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 합니다. 관심을 가질 때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그 땅이 영원할 것 이다. 이 땅에 가시적인 것입니다. 이 땅에 삶의 방식은 헛된 것입니다. 모든 신자에게 맡기신 직업은 성 직이다.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님께 맡기신 사명과 은혜의 복음을 볼 때 그 직업은 성직입니다. 아브라
이 하나님의 나라가 결국에는 예 수님의 재림과 새 하늘과 새 땅에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이 살게 될 오늘 신자들에게 원하시는 삶의 방 식, 그 믿음을 가지고 보면 그 땅을 밟으면 너에게 그 땅을 주겠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한 목적으로 바 라보고 소유가 된다 할지라도 여전 히 부패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그 관심을 가지고 밟아 낼 때에 우리에게 주시는 땅입니다. 목사로 서의 밟아야 할 땅은 무엇인가요? 이 땅에서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아 갈 수 있도록 그것에 내 지혜와 은 사를 사용할 때에 반드시 그 땅을 주실 줄로 믿습니다. 선교사님이 바라보아야 할 땅은 불모지 환경 속에서 하나님이 언젠 가는 그 땅에 복음의 땅이 될 것이 라는 믿음을 가지고 간절히 기도하 며 그 땅을 밟아낼 때에 하나님의 나라의 관점으로 보는 네게 그 땅 을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아직도 주께로 돌아오지 못한 자 녀들과 아내들을 보면서 하나님의 땅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그 땅을 하나님이 주시겠다고 말씀하 십니다. 창세기 13장 18절 “이에 아브람 이 장막을 옮겨 헤브론에 있는 마 므레 상수리 수풀에 이르러 거하며 거기서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았 더라” 거기서 그 땅, 가나안 땅에 약속 하고 지시한 땅에 여호와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 말씀을 보면서 스 스로 질문해 봅니다. 왜 우리가 그 리스도인으로 살고 있는가? 롯 처럼 살지 아니하고 아브라함 처럼 사는 하나님이 주시는 진정한 축복을 누리며 사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광재 목사 휴스턴 예닮교회 담임 e-mail: lkj4960@gmail.com
Column
| 54 | KOREA WORLD
NOV 3, 2017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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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계단 오르기 인간은 낳자마자(birth) 죽음 (death)을 향해 끊임없이 이동한 다.(b-c-d) 그 사이에 여러 가지 기회(chance), 선택(choice), 도전 (challenge), 헌신(commitment)이 들어간다. 이외수 시인은 삶의 계 단을 오르는 방법을 이렇게 일러주 고 있다. ①이해의 계단을 오를 때 요령이 다. “이해의 나무에는 사랑의 열매 가 열리고 오해의 잡초에는 증오 의 가시가 돋는다. 그대가 사랑하 는 사람이 가지고 있는 어떤 결함 도 내면적 안목에 의존해서 바라보 면 아름답게 해석될 수 있는 법이 다. 걸레의 경우를 생각해보라. 외 형적 안목에 의존해서 바라보면 비 천하기 그지없지만 내면적 안목에 의존해서 바라보면 숭고하기 그지 없다. 걸레는 다른 사물에 묻어 있 는 더러움을 닦아내기 위해 자신의 살을 헐어야 한다. 이해란 그대 자 신이 걸레가 되기를 선택하는 것이 다.” ②사랑의 계단은 이러하다. “만 약 그대가 어떤 사람을 사랑하고 싶다면 그 사람의 어깨 위에 소리 없이 내려앉는 한 점 먼지에게까지 도 지대한 관심을 보여줘라. 그 사 람이 소유하고 있는 가장 하찮은 요소까지도, 지대한 관심의 대상으
로 바라볼 수 있을 때 비로소 사랑 의 계단으로 오르는 문이 열리기 때문이다.” ③존중의 계단으로 오르기 위해 서는 “그대가 사랑하는 사람을 존 중하지 않으면 그대가 간직하고 있 는 사랑이 깊어지지 않고, 그대가 간직하고 있는 사랑이 깊어지지 않 으면, 그대가 소망하고 있는 행복 은 영속되지 않는다.” ④헌신의 계단으로 올라가 보자. “신(하나님)이 인간을 빈손으로 이 세상에 내려 보낸 이유는 누구나 사랑 하나만으로도 이 세상을 충분 히 살아갈 수 있음을 알게 하기 위 함이다. 신(하나님)이 인간을 빈손 으로 저세상에 데려가는 이유도 한 평생 얻어낸 그 많은 것들 중, 천국 으로 가지고 갈 만한 것은 오직 사 랑밖에 없음을 알게 하기 위함이 다. 신(하나님)이 세상 만물을 창조 하실 때, 제일 먼저 빛을 만드신 이 유는 그대로 하여금 세상 만물이 서로 헌신하는 모습을 보게 하여 마침내 가슴 에 아름다운 사랑이 넘치도록 만들기 위함이다.” 산이나 물이나 꽃이나 바람도 우 리 인간들에게 무언의 지혜를 가 르치고 있다. 다만 눈이 있는 사람 만 보고 들을 귀 있는 자만 들을 수
있기에 모든 이에게 주어지나 모 든 이가 이해하고 깨닫는 것은 아 닌 것 같다. 자연현상에서 삶의 지 혜를 터득하는 것은 일종의 감수성 (感受性)이요, 영적 센스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이런 구절도 삶에 도 움이 된다. 이 작은 가슴속에 지나온 날들에 대한 세월을 되돌아보니, 이 세상 의 모든 것 다 가졌다 해도 내 가진 것, 하나 없으니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 하네. 오늘 하루 행복 하거나 불행했다고 해서 내일까지 행복과 불행이 지속되란 법은 없 네. 아름다운 꽃들도 시들기 전에 떨어질 수 있으니 이 한 몸 시들기 전에 떨어진다고 하여 서럽게 울지 말라고 하네. 모든 것들은 초라하게 시들게 되 니,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는 법. 누 군가에게 행복을 주고 그 행복 속 에 내 것이 생겼다고 해도 영원히 내 것이 될 수는 없으니 소유하지 말라고 하네. 시들기 전에 떨어진 꽃을 보고 슬퍼할 누군가가 있다면 시들어 떨어지기 전에 떠나보내라 고 하네. 슬픔은 혼자 담당할 일이 지 여럿이 나누려고 하지 말라 하 네. 높은 하늘의 구름도 흘러가듯, 깊은 바다의 파도도 시시때때로 변 하듯 눈을 뜨면 또 다른 계절이 오
[겨자씨]
야곱과 후츠파 광주극동방송국을 통해 만난 이스라엘 대사로부터 ‘후츠파로 일어서라’는 책을 선물로 받 았습니다. 윤종록 전 미래창조과학부 차관의 저서입니다. 후츠파(chutzpah)란 히브리어로 ‘뻔뻔함이나 당돌함, 무례함’이란 부정적인 뜻도 있지만, ‘담대함과 저돌성, 도전정신’이란 뜻도 갖고 있습니다. ‘7가지 처방에 담긴 유대인의 창조정 신’이란 책의 부제처럼 후츠파는 ‘형식의 파괴, 질문의 권리, 상상력과 섞임, 위험의 감수’ 등의 의미로 이해됩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어려서부터 형식과 권위에 얽매이지 않고 질 문하고 도전하며, 때론 뻔뻔할 정도로 자신의 주장을 피력하는 교육을 받습니다. 이를 통해 세계적인 과학자와 지도자를 양성했다고 여겨집니다. 성경에 보면 야곱이야말로 후츠파로 무장한 사람입니다. 모태에서부터 장자권에 도전해 형을 앞질러 태어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쌍둥이 중 동생으로 태어나자 기필코 형과 아버 지를 속여 장자의 축복을 받습니다. 외삼촌이며 장인인 라반과의 갈등에도 좌절하지 않고, 오히려 대가족을 이루고 큰 부자가 됐습니다. 마침내 야곱은 하나님과 더불어 이긴 ‘이스라 엘’이 됐습니다. 야곱 같은 위대한 도전정신이 인생을 바꿉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은 하나 님의 섭리 아래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는 법. 그러니 그렇게 살다 가라 하 네. 앞으로 살아갈 날을 계수하지 말고, 살아온 날들을 계산하면서 소유하려고 했던 모든 것들을 놓아 두고, 새처럼 가볍게 날아갈 수 있 도록 준비하라 하네. 욕심과 교만의 무거운 목걸이를 벗어 놓고 집착하던 모든 것들 가 볍게 던져버리고 바람같이 새같이 가벼운 마음으로 저 높은 곳을 향 하여 구름처럼 연기처럼 올라가라 하네. 이 단계들은 언젠가 살아 있 는 모든 사람들이 한 번씩 자기 문 제로 겪을 일이 아니던가?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한남대학교 전 총장
[오늘의 QT]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 만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탄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고후 12:7) 사람은 무언가 잘되어 갈 때는 스스로 만족하 며 자신을 높이려는 성향이 있습니다. 사도 바울 은 하나님께 위대하게 쓰임받은 사람입니다. 그런 데 바울은 육체의 가시로 인해 고통을 겪게 됐습 니다. 그 고통이 떠나가게 해달라고 주님께 세 번 이나 간구했습니다. 이에 주님은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짐이 라”고 응답하셨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약함을 깨 닫게 하시는 것이 주님의 은혜임을 알게 됐습니 다. 자신이 약할지라도 주님께 붙들리면 쓰임받을 수 있습니다.
Travel
NOV 3, 2017
코 리 아 월 드 | 55 |
|여행|
미서부 (1) 로스앤젤레스의 새로운 매력
산타카탈리나 섬 산타카탈리나 섬 로스앤젤레스에서 약 85km 떨어진 산타카탈리나 섬은 아직 관광객의 발 길이 거의 닿지 않은, 캘리포니아에선 보기 드문 관광지 중 하나다. 이탈리아 의 어촌을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항구 를 배경으로 로스앤젤레스와는 다른 차분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스릴 만점의 액티비티, 집라인 에코 투어 고즈넉한 분위기의 휴양지로만 보일 지 모르지만, 산타카탈리나 섬에도 스 릴 넘치는 다양한 액티비티가 마련되 어 있다. 그중 꼭 해봐야 할 것이 있다 면 데스칸소 계곡에서 펼쳐지는 집라 인 에코 투어를 꼽을 수 있을 것. 2010 년에 오픈한 섬 기준으론 그 나름대로 최신 어트랙션으로, 해발 182m의 계곡 정상에서 시작, 길이 300m가 넘는 집 라인을 타고 시속 72km로 내려오는 짜 릿한 전율을 만끽할 수 있다. 계곡 정상에서 볼 수 있는 섬의 전경 은 보너스. 투어에 포함된 5개 코스를 내려오는 동안 섬 곳곳의 다른 풍경을
만날 수 있는데, ‘에코 투어’인 만큼 곳 곳에 각 풍경과 섬의 생태계에 대한 설 명이 기재된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투어는 2명의 숙련된 가이드가 동행, 집라인이 처음이라도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다. 재미있는 건 내려올수록 집라 인보다 앞에 보이는 아름다운 풍경에 더 시선을 빼앗긴다는 것. 투어는 10세 이상이 라면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으 며, 일반 투어 외에 해 질 녘이나 해 진 후 진행하는 나이트 투어도 마련되어 있다.
산타카탈리나 섬의 비공식 수도, 아발론 산페드로에서 산타카탈리나 섬행 페 리에 탑승하면 섬의 수도라고 할 수 있 는 ‘아발론’에 도착한다. 넓이 2.6km²의 아발론은 섬 내 유일한 도시인만큼 숙 소와 레스토랑을 포함한 다양한 시설 을 갖추고 있다. 아발론이 휴양지로 개 발되기 시작한 건 1919년, 미국의 대기 업 ‘리글리 껌’을 설립한 윌리엄 리글리 주니어가 섬을 매입한 후부터다. 섬의 리조트화를 계획한 리글리 주니어는 매입 후 항구와 카지노, 호텔 등의 시설 을 조성했는데, 이때 도시 이름을 아서
왕 전설에 등장하는 섬의 이름을 빌려 ‘아발론’이라고 지었다. 아발론 설립 후 대형 증기선을 운행 하거나 그가 소유한 시카고 컵스 구단 을 초대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 았지만,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난 후 아발론에 해군 훈련 시설이 들어서면 서 리글리 주니어의 계획도 모두 수포 로 돌아갔다. 지금의 아발론은 1975년 섬 대부분 을 매입한 산타카탈리나 섬 관리단이 새로 개발한 것. 2010년 재개발 후 박 물관과 호텔, 고급 스파 등이 들어서며 예전의 모습은 많이 사라졌지만, 아직 도 도시 곳곳에서 리글리 주니어가 지 은 마리나와 호텔, 카지노 등을 예전 모 습 그대로 만날 수 있다.
지프 타고 섬 투어, 아발론 계곡 투어 아발론 계곡을 포함한 산타카탈리나 섬 곳곳을 둘러보는 어드벤처 투어. 아 발론 일대는 도보로도 충분히 구경할 수 있지만, 도시 밖의 산타카탈리나 섬 을 구경하기에는 아발론 계곡 투어만
큼 좋은 방법이 없다. 식물성 기름으로 작동하는 12인승 지프를 이용, 약 50분 간 진행되는 투어는 조류공원과 식물 원, 카탈리나 컨트리 클럽 등을 거쳐 해 발 150m의 아발론 계곡 정상으로 향한 다. 정상으로 향하는 도중 사슴이나 여 우 등의 야생동물을 만날 수 있으며, 종 종 섬 내륙에 서식하는 버팔로가 모습 을 드러내기도 한다. 아발론 계곡 정상 에서는 아발론 시의 전경이 한눈에 펼 쳐지는 뷰를 감상할 수 있다. 내려오는 길에는 과거 시카고 컵스의 전지훈련 장소로 사용된 리글리 필드 와 120여 채의 집이 밀집해 있는 아발 론 시 주택가를 지나게 된다. 주택가를 지나다 보면 집집마다 골프 카트가 주 차된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는데, 면적이 작은 산타카탈리나 섬에선 자동차 대 신 전기로 움직이는 골프 카트를 주 교 통수단으로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일반 자동차를 들여올 순 있지만, 허가 를 받는 데만 10년이 넘게 걸린다고 한 다. 아발론 계곡 투어는 산타카탈리나 섬 지프 투어 프로그램의 일부로 여유 가 된다면 4시간 동안 섬 내륙을 둘러 보는 케이프 계곡 투어에 참여해보는 것도 좋다.
Cooking Recipes
| 56 | KOREA WORLD
NOV 3, 2017
|요리 레시피|
◇ 다양한 요리 레시피 ◇
::: 재료(1인분) ::: 육수 400ml, 콩나물 1줌, 밥 한 공기, 오징어 몸통 1/2개, 달걀 1개, 다진마늘 1/2큰술, 고춧가루 1/2큰술, 파, 청양고 추, 새우젓 적당량 ::: 육수 ::: 물 2리터, 양파 1/2개, 무 한 토막(두께 5cm), 북어대가리 1개, 멸치 한 줌, 새우 한 줌, 대파 흰 부분 1개, 다시마 2조 각(손바닥 크기 1개)
☆ 전주 콩나물국밥 ☆ 제가 만든 전주 콩나물국밥 만 들기는 고명에 데친 오징어가 들 어가는 거예요~ 김치를 다져서 넣을까 했지만 그냥 깔끔하게 육 수를 진하게 내서 만들어보았네 요. 천장이 까지던 어쩌던 뚝배기 는 후루룩 먹어줘야 제맛이지만 뜨거운 걸 못 먹는 저는 그릇에 덜어가며 식혀주면서 먹었는데 요. 국밥 하면 깍두기죠? 다행히 집에 있어서 준비했더니 더 그럴 싸한 전주 콩나물국밥 한상이 만 들어졌어요. 수란 대신 뚝배기에 하나 깨주 고요. 적당히 부드럽게 익은 계란
먹는 것도 좋더라고요. 만들고도 만족스러운 전주 콩나물국밥 만 들기였답니다. 쌀쌀한 날씨라 국 물요리를 많이 하다 보니 육수 쓰 일 때가 많더라고요. 다른 재료들은 1인분으로 준비 했고 육수는 넉넉하게 끓였어요. 남은 육수는 병에 넣어 냉장보 관하면서 국이나 찌개나 면요리 할 때나 쓰면 유용하게 쓰일 거예 요.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놓고 쓰셔도 좋고요. 밥은 미리 식혀주세요. 무, 양 파, 파는 큼지막하게 썰어서 준비. 멸치, 새우 팬에 노릇하고 바삭하
게 볶기. 물과 다시마를 제외 한 육수 재료 넣어 끓이기. 센 불에 서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중불 에서 10분, 약불에서 10분 끓여주 세요. 약불 10분 뒤 다시마 넣어 10분 더 끓이기. 체에 거르면 육 수 완성~!! 지금부터 과정은 육수가 끓는 동안 해주세요. 콩나물, 오징어는 각각 데치기 찬물에 헹구기. 데친 오징어 큐 브 모양으로 썰어서 준비. 파, 청 양고추는 송송 썰어서 고명으로
준비해주세요. 뚝배기에 밥 담고 육수 부어서 끓이기. 끓으면 데친 콩나물 데친 오징어 올리기. 계란 한쪽에 깨뜨려놓기. 고춧가루, 다 진마늘 올려주고 불에서 내리면 전주 콩나물국밥 만들기 완성~!! 간은 입맛에 맞게 새우젓을 따 로 준비해요. 기호에 따라 소금이나 국간장 으로 살짝 밑간을 해주셔도 좋고 요. 먹을 땐 꼭 새우젓을 넣어 간 을 맞춰주세요~ 새우젓으로 간을 해야 맛나더라고요. 푸짐하고 보 니 뜨끈한 국물이 또 먹고 싶네 요. 한 뚝배기 하기 참 좋죠??
코 리 아 월 드 | 57 |
NOV 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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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8 | KOREA WORLD
NOV 3, 2017
|칼럼|
강명수
강명수의
수필가, 예촌문화벤처 대표.
소설속의 여행지
<저서> 고마코의 설국에서 불랑세의 뉴올린즈까지. 히말라야 쿰부트레킹. 바이칼호에 별이 뜨네.
무탄트(2) <무탄트>의 저자 여의사가 원주 민과 몇 달 동안 걸려 횡단한 곳은 퀸즈랜드의 북쪽 지방이었는데 이 렇게 호주 내륙 깊숙이 탐험 여행 을 하는 많은 사람들이 종종 실종, 사망사고가 일어난다고 한다. 오랜만에 발견한 조그만 가게가 있어 들어서니 에버리전들 몇 몇이 술에 취해 쳐다보면서 자기들 언 어로 무어라 지껄이며 접근하였다. 판매원인 백인 청년의 긴장된 표정 을 보는 순간 공포감이 들었다, 창 밖을 쳐다보니 10여 명 되는 원주 민 일행들이 가게 쪽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무탄트 저자: 말로 모건 줄거리 소개: 예촌문화벤처 대표 강명수
『 <무탄트>는 말로 모건이라는 미국인 여의사의 저서로 실제 소설보다 더 소 설 같은 논픽션입니다. 저자는 호주에 서 의료 봉사활동을 하던 차, 퀸즈랜 드 북서쪽의 원주민부족민들과 OUT BACK이라 일컫는 호주의 사막 오지 를 그들과 함께 횡단하며 생활하는 특 별한 체험을 하였습니다. 아무도 갈 수 없는 땅이라 하여 NEVER LAND NEVER LAND라고 불리는 이 불모지 를 횡단하며, 원주민들의 비 문명화된 생활에서 얻은 경험과 지혜는 상당한 흥미로움과 이해하기 어려운 신비스 러운 상황으로 빠져들게 합니다. 이 책은 에버리전이라 불리는 호주 원주민들이, 현대 문명인이야 말로 지 구를 해치는 수치스러운 사람들, 바로 무탄드(돌연변이)라고 고발하는 애처 로운 절규이자 메시가 담긴 환경서이 기도 합니다. 』
관광객들도 전혀 없는 사막 한가 운데서, 동양인 한 가족의 사정은 참으로 취약한 상태였다. 잔뜩 긴 장하였지만 100kg이 훨씬 넘는 듯 이 보이는 원주민 한 명이 술을 들 이키며 어디를 가느냐고 말을 건 다. 간신히 억지 미소를 지으며 에 어스 록이 아닌 울룰루에 간다고 대답을 하니 ‘마이 프렌드, 해피 뉴 이어’하며 웃는 얼굴로 말한다. 아마 울룰루하고 말한 것이 그의 기분을 좋게 만든 것일까. 그러나 그들이야말로 터전을 빼앗고 오지 로 몰아 낸 백인들의 폭력으로 말 할 수 없는 공포를 자지고 살았을 것이다. 소위 문명인이라는 사람들 에게 사막 한가운데로 쫓겨나 말살 정책에 저항할 힘도 잃고, 알코올 로 세월을 파괴하고 있는 아메리카 인디언들과 똑같은 형국이 된 것이 다. <무탄트>의, 저자 말로 모건이 미국에서 호주 의료봉사를 온 목적 은 이러한 호주 원주민들에 대한 관심이었다. 그리고 그녀는 삶의
목적을 잃어버린 도심의 원주민 청 소년들에게 재활직업 프로그램으 로 조용한 성과를 이루고 있었다. 그런 진실된 행동을 지켜보던 백인 과 타협하지 않은 마지막 원주민 집단이 오스틀 로이드라는 원주민 들이 말로 모건을 초대하였고, 그 녀는 하루정도 체험을 하려고 따라 나섰다. 그러나 결국 자신의 고정 관념과 집착을 버리고, 가장 평화 롭고 우호적인 이들 공동체의 삶과 축제를 목격하고 체험하며, 척박했 지만 아름다운 이곳을 몇 달 동안 이나 걸쳐 횡단하였다.
검붉게 변해가는 울룰루를 음미 하였다.
그것은 결코 사치스러운 여행길 이 아니었다. 사막 횡단 중 흰색벌 레들이 우글우글 붙어있는 잎사귀 등을 끓여 먹고 뱀, 악어를 잡아먹 는 것이 그들의 식사였고, 이 시간 은 단 한 번도 형식에 그치지 않는 감사의 시간이었다.
나는 다이아몬드가 점점이 박힌 검을 벨벳같은 하늘을 보 며 문명인들이 갖지 못한 원주 민 참 사람 부족들의 초자연적 인 지혜를 생각했다. <무탄트>에 서 저자는 원주민들이야 말로 5 만 년 동안 전혀 숲이나 강을 파 괴하지 않았고 누구보다도 많이 웃고 조금 울었으며 영적으로 충만한 상태로 이 세상을 떠났 다고 전한다.
울룰루에 도착할 무렵, 운이 좋 게도 황혼이 비치는 시간이라 햇빛 에 반사된 울룰루는 황금의 빛 같 은 신비로운 광채를 발산하고 있었 다. 울룰루는 거대한 바위 한 덩어 리가 나무 한 포기 없이 형태로 이 루어져 거대한 바위산이라 할 수 있다. 얼마 후, 해가 점점 넘어가 빛의 강도가 약해지니 바위색깔이 연한 갈색으로 변하였다. 이러한 신비로 움으로 태고 때부터 여기 원주민들 이 이곳을 성스럽게 신성시한 것을 어렴풋이 공감할 수 있었다. 마침 도쿄에서 왔다는 일본 청년 들도 있었는데 텁수룩한 수염에 혼 다 오토바이를 타고 온 멋진 여행 중이었다. 그 젊은이들과 함께 사 막이 전해주는 고요함과 와인처럼
이제 원주민들의 애환을 품고 있는 울룰루가 암흑 속에 숨어 버리면 사막 위 밤하늘을 수놓 은 별자리를 볼 수 있는 시간이 온다. 솔티 사막의 무공해 밤하늘에 떠있는 수많은 별들....그 아래, 한 무리의 성운들이 이미 빛을 받을 수 없는 검은 숯처럼 변해 버린 울룰루를 희미하게 비추고 있었다.
그리고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 든 생명들에게 이로울 때만, 그 행동에 의미가 있다는 그들의 메시지를 강조하고 있다. 이들과의 신비스러운 경험으 로 저자의 삶은 얼마나 바뀌게 되었을까. 그녀는 “완전히”라고 대답하였다. 오지까지 온 이 여행길에서 나 또한 어느 것에도 집착하지 않 는 교훈을 얻었다면 그것은 괜 찮은 거래였을까. 끝없이 펼쳐진 황량한 오지는 여행자에게 그렇 게 가까이 다가오고 있었다. -끝-
Book
NOV 3, 2017
코 리 아 월 드 | 59 |
|책과 삶|
책 읽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커피인문학 박영순 지음│인물과사상사 펴냄
1인당 377잔…커피공화국 이유 있다 무려 250억 5000만잔. 지난 한 해 우리 나라 국민이 마신 커피량이다. 10년 전보 다 25%가 늘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 사에 따르면 대한민국 성인 1명이 1년간 마시는 커피는 377잔에 달한다. 지난해 전 국의 커피전문점 수도 대략 9만 개로 편의 점(5만 개)보다 2배, 치킨집(3만 개)보다는 3배가 많았다. 그야말로 ‘커피공화국’이다. 기자 출신 커피비평가인 저자에 따르면 세계적인 커피 열풍에는 이유가 있단다. 6 세기쯤 커피가 처음 발견된 이후부터 지 금까지 인간과 함께해왔다는 것. 그러니 커피의 역사를 짚으면 인류역사가 보이고 인문학적 성찰까지 끄집어낼 수 있다는 거다. 책은 커피를 통해 인간의 삶과 시대, 혁 명정신, 문화와 역사 등을 두루 펼쳐낸다. 에티오피아에서 처음 발견된 커피는 예멘 을 거쳐 사우디아라비아·시리아 등 이슬 람권역에서 향유했다. 그러다가 동방무역 을 통해 유럽으로 전해졌다. 이후 유럽의 ‘카페 문화’와 맞물려 대중화에 성공한다. 카페 문화를 퍼트린 주역인 커피는 ‘계몽 의 힘’을 발휘했다. 프랑스혁명의 도화선 역할을 했고, 계몽사상가를 모이게 한 아 지트가 되기도 했다. 대서양을 건너 미국 에서는 독립혁명을 촉발한 보스턴 차사건 의 중요한 오브제가 되기도 했다. 물론 흑역사도 있다. 유럽에서 상상 이
상의 인기를 얻은 커피는 식민지 열풍을 타고 ‘노예참혹사’를 불러왔다. 16~19세기 노예선에 실려 아프리카에서 아메리카대 륙의 농장으로 끌려간 흑인은 무려 4000 만명이나 된다.
가서 두 잔 마시고 서원으로 돌아오다’라 고 적었다. 미국 천문학자 퍼시벌 로웰이 1885년 펴낸 ‘조선, 고요한 아침의 나라’에 는 1884년 1월 한강변에서 커피를 접대받 은 사연을 기록했다.
동양의 조선도 마찬가지였다. 커피를 외 교에 활용한 고종, 조선인 최초로 다방을 차린 영화감독 겸 배우 이경손, ‘제비다방’ 을 운영한 시인 이상도 있다. 다만 잘못 알 려진 일화가 있다고 했다. 1895년 10월 명 성황후 시해사건 후 러시아공관으로 피신 한 고종황제가 심적 위안을 얻고자 한국 인 최초로 커피를 마셨다는 것은 허구라 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이보다 10여 년 앞 선 1886년 윤치호가 중국 상하이에서 쓴 일기는 ‘돌아오는 길에 가배관(커피집)에
커피에 얽힌 뒷얘기도 풍성하다. 커피마 니아 미국 대통령 루스벨트는 하루에 3.8 ℓ나 마셨다. 바흐는 ‘커피 칸타타’라고 알 려진 ‘칸타타 BWV 211’을 작곡했다. 커피 를 광적으로 좋아하는 맏딸을 시집보내는 아버지의 당부를 담은 작품이다. 베토벤도 모닝커피용으로 원두 60알을 추출해 마셨 는데, 지금껏 커피 ‘60’은 ‘베토벤 넘버’라 고 불린단다. 용기의 각성제이자 인류역사 의 중요한 순간에 함께한 한 잔의 커피에 담은 이야기들이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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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기관 및 휴스턴 주요 한인단체 안내 정 부 기 관
총영사관(김형길). . .............. 713-961-0186 한국교육원(박정란)............ 713-961-4104 휴스턴민주평통(김기훈). . .... 713-408-7654 재향군인회지부(김진석)...... 832-428-3100 이북5도민연합회(김수명). . .. 832-283-2888
경 제 단 체
휴스턴한인회(김기훈)......... 713-984-2066
한 인 단 체
한인커뮤니티센터(신창하).. 281-300-3444 한인노인회(하호영)............ 832-257-4744 휴스턴체육회(최병돈)......... 832-283-0196 한인간호협회(황영주)......... 832-819-2294 한미여성회 (김은숙)........... 832-296-7664
한인소매인협회(신동균). . .... 281-701-3621 미용재료상협회(권옥인). . .... 832-752-6894 휴스턴지상사협(장진환). . .... 281-755-3928
한인농악단(박종진).. ........... 281-854-7856
문 화 단 체
KCC한인문화원(앤박)......... 713-463-4431 한국전통문화보존위원회(이상진).. 832-863-9187 김구자무용단(김구자)......... 713-446-2976 이연화 무용단(이연화). . ...... 832-382-7970 극단 론스타(폴윤). . ............. 832-257-2159
KASH한인청년회(로렌스임)... 832-922-2445
목요수채화반(이병선)......... 832-483-7979
한미시민권협회(송규영). . .... 713-294-1128
남서부 미술협(박종임). . ...... 281-818-5013
한미장학남서부지부(김세준).. 832-831-8655
유스코러스합창단(한종훈). . . 409-291-3210
한인학교이사회(신창하). . .... 713-781-2322
카리스선교합창단(김진선).... 832-277-0949
유스코러스이사회(민학기).. 832-708-0988
텍사스 사진동호회(김상주)....832-681-6726
중남부한인연합회(김수명).... 832-283-2888
예술단 삼색디딤(김미선)...... 832-722-4424
호남 향우회(유 경)............... 713-498-7843 한인상공회(데이빗 김). . ...... 713-868-8323 한인경제인협회(홍권의). . ..... 713-834-5430
향 군
해병대전우회(이광우)......... 281-451-8297 6.25참전유공자회(천병로)..... 832-647-8423
단 체
베트남참전전우회(정태환).. 832-326-4620
봉 사 단 체
장애인부모회(송철)............832-455-1144
휴스턴용선협회(임종민). . .... 832-633-5689
구세군봉사센터(나영일). . .... 713-988-5201
휴스턴축구협회(유지영). . .... 832-606-2567
가정상담연구원(유연희). . .... 713-504-9999
휴스턴OB축구단(이한주).... 832-472-3747
국제가정선교회(채홍남). . .... 832-876-6983
휴스턴탁구협회(김기춘). . .... 713-371-6587
학 술 단 체
휴스턴ROTC장교단(김진석).. 832-428-3100
한미의료인협회(김세준). . .... 832-831-8655
◆전통황토 항아리, 발효식품 유리항아 리 완전새것..................... (713)434-8047 ◆쇼핑카트 새것(무료)... (714)702-9090 ◆무릎사우나 $650→$500 판매합니다. ............................................................... (832)512-3272 ◆피아노 싸게팝니다....... (281)531-7105 ◆가라오케 거의 세것...... (832)692-9026 ◆ 팝니다. 삼고무(북3개) 가격문의 ............................................................... (832)874-7943 ◆ 전통 황토 항아리 거의 새것(대) $110 ............................................................... (713)434-8047 ◆무빙세일, 소파, 냉장고, Hot Stove 그 외 가구 등............................. (832)228-6091 ◆쇼케이스 5피트, 6피트(거울, 잠금, 라이트) 각각 $150............... (832)744-4243 ◆ 무빙세일............................... (832)715-5159 ◆델리빵 부풀리는 기계 (832)282-4017 ◆척추 마사지 기계 $300 ............................................................... (832)344-8731 ◆자게테이블, 화장대, 고전가구 피아노 ............................................................... (713)983-6516 ◆영업용 가라오케 거의 새것 팝니다 ............................................................... (832)544-2112 ◆가라오케기계 거의 새것 팝니다 ............................................ (281)443-2967 ◆의자4개 굿컨디션$125, 데스크 거의새것$125................ (713)977-0523 ◆스시바 오픈시 필요한 모든 물품 $390, 스시밥 펴주는 기계$8700 ............................................ (469)305-9477 ◆식당용 파절기 새것. (281)216-9341 ◆공업용 재봉틀 판매. (713)819-7834 ◆테니스채 Head사, 티타윰, 원가$200 이상/2개 합 $90.......... (713)305-9773 ◆공업용재봉틀 일체.. (713)841-6159 ◆무빙세일(침대, 소파, 책장, 컴퓨터 테 이블, 주방용품등.......... (917)586-2452 ◆피아노 팝니다........... (832)366-3842 ◆테이블, 문각풀세트, 자개화장대 중고 판매................................... (832)660-8881 ◆퀸 사이즈 침대, 가죽소파세트 ............................................ (281)804-7179 ◆아파트용 철재문(1)창문용 철망(6set) $150.................................. (713)876-1984 ◆3인쇼파, 6인식탁 세트, 공업용자동미 싱(JUKI)........................... (713)467-6567 ◆무빙세일(책상, 책장, 다이닝테이블, 침대, 소파...)................... (832-361-0126 ◆골프채, 골프가방...... (281)217-1273 ◆무빙세일(삼성62”LEDTV, 라운드소파, 킹사이즈 침대, 4인식탁).. (713)823-2568 ◆식당용 놋그릇 100인분(Set) 판매
............................................ (832)525-8384 ◆서울가든 일본 다다미 4개 염가판매 ............................................ (713)376-0606 ◆사우나 기계(컨디션 좋음) ............................................ (254)245-9216 ◆SAS 정품 새신발 5 1/2 (발볼 넓음) ............................................ (713)434-8047 ◆쓰리쿼터 바이올린.. (254)245-9215.◆피아노,자개테이블 등........................................ (832)605-7721 ◆한복,이불,소파 등등 팝매합니다. ............................................ (850)583-3025 ◆Full Size 첼로........... (713)498-3198
CARS ◆1998 벤츠 ML320 93K $3900 ............................................ (323)535-0820 ◆2008 벤츠 E350 120K 블랙, 매매가 만불................................... (832)228-6796
▣방세/룸메이트 ◆킹스랜드 럭셔리 아파트 남자 룸메이 트 구함(유틸포함)........ (404)314-7746 ◆서울교회뒤 싱글홈 2층 방하나, 거실, 화장실 여자분만 가능. (703)231-1983 ◆타운하우스 H마트앞 방1, 화장실1.5 전기, 수도포함$1,000. (832)647-6327 ◆벨레어 골프장주변 콘도 매매 및 렌트 1층(735sqft)................. (323)535-0820 ◆방렌트 한인교회 뒤. (832)467-9395 ◆룸메이트 구함(한인교회 뒤) ............................................ (713)906-4028 ◆룸메이트 구함 I-10@Kirkwood ............................................ (713)456-0487 ◆아파트리스 바로입주 8월 29일까지 거주 가능 월700........... 832-874-7943 ◆Katy 지역 하숙 또는 방구함 ............................................ (972)595-2757 ◆커트우드@I-10 방세놓음, 인터넷 가 능........................................ (281)245-0052 ◆타운하우스&콘도 렌트 ............................................ (832)228-1631 ◆방세놓음, 개인화장실, 안전한지역 Eldridge.......................... (832)683-7066 ◆독채 세놓음, 게스너 @ 메모리얼 ............................................ (713)443-0934 ◆I-10 @ Belt8 타운홈 방세놓음 1배드,
아이스하키협회(최장규). . .... 713-679-3635 휴스턴야구협회(윤찬억). . .... 713-385-2156
휴스턴테니스협회(김기현).. 832-367-1552 휴스턴볼링/수영협회(체육회).832-283-0196
의학협남서부지부(이준상).. 713-861-8188
셰계국술협회(서인혁)......... 281-255-2550
에너지석유기술협(조삼제).. 713-301-2020
시니어골프협회(이상일). . .... 281-496-6187 휴스턴태권도협회(송철). . .... 832-455-1144
종 교 단 체
기독교교회연합(유화청).... . . 832-348-0690
체 육
국제 자연류 무도회(김수)... 713-681-9261
남침례교남부지방(안병성).. 281-804-0669 남선사(염경)....................... 713-467-0997 한인교역자회(이인승).......... 832-264-9566
고려대학교......................... 832-257-4744
동 창 회
서울대학교......................... 713-984-2066 성균관대학교.. .................... 713-885-7673 연세대학교......................... 281-571-6422 이화대학교......................... 281-558-2710
휴스턴골프협회(이세홍). . .... 832-523-9229
중앙대학교......................... 713-932-0727
휴스턴농구협회(이광숙). . .... 713-208-2867
한양대학교......................... 713-294-1128
문의: 713-827-0063 e-mail: withkoreaworld@gmail.com ▣중고 물건, 차
휴스턴배드민턴협회(황현민).5 30-304-1350
단 체
SELL & BUY $1,000............................... (713)304-7879 ◆렌트 Beechnut@Wilcrest 방2개 $850.................................. (713)885-7105 ◆룸메이트, 서브리스, 욕실, 주방,세탁 실........................................ (832)993-2188 ◆룸메이트(여) I-10@Kirkwood ............................................ (713)494-9029 ◆하숙/방세구함 Westpark & Ricmond 사 이 Jeanetta St........................... (832)724-3367 ◆룸메이트 구함 I-10@Kirkwood ............................................................... (713)456-0487 ◆타운홈, 매매혹은 렌트가능 골프장 경치 하윈부근....................................... (713)988-1513 ◆하우스렌트, 리모델링, 서울교회 뒤, 새가 구, 뉴 어플라이언스........... (281)236-4408 ◆방세놓음, I-10@바커사이프레스, 남자, 인터넷 가능...................... (281)773-7777 ◆하숙/룸메이트 구함... (832)670-5197 ◆타운홈렌트(2베드, 1.5욕실)$1050, 유 틸포함 커버드 파킹...... (713)984-9450 ◆방세 놓음(여자분만) 침대, 가구 완비 ............................................ (713)367-7908 ◆룸메이트(인터넷, I-10@Kirkwood) ............................................ (713)456-0487 ◆ KATY I-10@Mason 하우스 2층 방 렌트(여성분만)$330, $380(유틸리티 모두 포함)....................... 832-382-3380
▣아기돌봄,산후조리 ◆아기돌봄 Day Care, Katy 지역 ............................................ (713)725-3373 ◆아기돌봄 24시간 단기/장기가능 ............................................ (832)670-5197 ◆산모간호와 아기 돌봐주실 분 ............................................ (281)827-7076 ◆아기돌봄, 산후조리(가사도보고 타주 도 가능)............................ (713)456-0487 ◆청소/아기돌봄.......... (832)282-9743 ◆산후조리 및 아기돌볼분 구함(숙식제 공)...................................... (512)373-3336 ◆미국 데이케어공인취득, 새싹 꼬마방 0세~3세, 모집................ (713)818-1033 ◆아기돌봄(Hwy6@리틀욕) ............................................ (281)859-5807 ◆가사도우미 해주실분 구합니다. ............................................ (832)916-8283 ◆아기돌봄(사우스 그린하우스) 0-2세................................ (832)744-7937 ◆아기돌봄, 산후조리(출장가능) ............................................ (713)456-0487 ◆아이돌봐드립니다(메모리얼지역) ............................................ (832)512-5929 ◆간병/산후조리 출장가능 ............................................ (832)330-4479
사고팔고 | 구인/구직 매매/렌트 ◆아기돌봄(케이티).... (832)375-4073 ◆가정 도우미구함....... (832)788-5950 ◆아기돌봄(케티)......... (832)630-7716
▣개인지도 ◆피아노 레슨 Katy 지역 ............................................ (713)725-3373 ◆바이올린 비올라 개인지도 ............................................ (713)550-6605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초보자 강습 ............................................ (832)722-3435 ◆피아노래슨 피아노전공, 콩클입시지 도, 싱코랜치지역.......... (832)403-5117 ◆영어, 수학, SAT, ACT 개인지도(UC 샌디에고 졸, 강사경력 (571)322-1740 ◆서울대졸업, 영어, 수학, SAT 지도 ............................................ (832)491-6451 ◆중국어 과외(기초~고급회화, 문법, 작 문)...................................... (832)506-1359 ◆SAT / ACT 전학년, 전과목 개인지도 ............................................ (832)428-9911 ◆피아노레슨, 연세대 석사졸업 ............................................ (832)364-1419 ◆유천석코치 골프레슨 ............................................ (713)679-1806 ◆튜터 영어회화, 문법, 주부환영 ............................................ (832)239-7364 ◆영어 개인지도, 문법,회화,번역, 나사 지역 (주부환영)............ (832)915-5192 ◆피아노레슨(전공자)(832)298-4726 ◆수학과외(UT졸업, 경력 10년) ............................................ (713)382-9245 ◆ 가야금레슨 유명순. (713)907-0261 ◆수학과외, SAT, 초중고 수학 ............................................ (832)659-7328 ◆피아노 레슨(전공)... (281)236-2032 ◆개인지도(메모리얼, 우드랜드) SAT 현재교사................. (281)744-3876 ◆입시미술(강신희).... (617)686-4013 ◆태극권, 기공 개인지도(15년 경력) ............................................ (832)287-6909 ◆수학물리(중, 고)과외합니다 ............................................ (713)202-2880 ◆개인지도(경력 3년)수학 과외 ............................................ (832)782-0644 ◆수학과외(조지아공대 휴학) ............................................ (832-279-2162 ◆현직교사 수학,영어,과학과외 ............................................ (281)630-1035 ◆MS 워드, 엑셀 개인지도
............................................ (979)422-3856 ◆수학과외(전공)......... (832)715-0744 ◆피아노레슨(충남대 피아노전공) ............................................ (832)704-1447 ◆개인지도 영어회화, 문법, 번역 (주부환영)....................... (832)239-7364
▣기타 ◆홈헬스케어 간호사 간병인 도우미 구 함........................................ (713)784-6400 ◆식당, 샌드위치샵 메뉴판 만듭니다. ............................................ (832)790-0501 ◆게스스테이션 오전근무 캐쉬어 구함 ............................................ (281)222-4444 ◆파트타임, 풀타임 뷰티서플라이 직원 모집................................... (281)847-1830 ◆식당공사 헬퍼구함 초보자도 가능 katy 지역......................... (972)585-2757 ◆유기농 유정란 판매 시골집 ............................................ (713)434-8047 ◆HEB 290 Jones 구인 ............................................ (281)772-5368 ◆(구인)뷰티서플라이 구인 2명 ............................................ (832)560-5889 ◆(급매)픽업스테이션+얼터레이션 싼 가격에 판매합니다....... (713)550-3372 ◆아웃사이드 델리매매 ............................................ (281)827-1419 ◆뷰티 서플라이 구인(풀/파트) ............................................ (832)405-1987 ◆휴스턴 노인회관 서예강사 (Volunteer)................... (832)257-4744 ◆뷰티 서플라이 매매 I-10, 락우드 지역 ............................................ (713)330-6858 ◆JA Troph and Design 개인사정으로 급매................................... (832)858-0334 ◆골프공 및 담배 싸게 사실 분 ............................................ (713)823-2568 ◆가정집 전기, 플러밍 설치수리 해드립 니다................................... (832)294-3292 ◆은혜밥상(반찬및 캐이더링) ............................................ (832)768-5376 ◆하우스, 아파트, 오피스 샴푸 베큠 해 드립니다.......................... (832)755-4641 ◆강아지 악세서리가게(갤러리아몰 유 학생환영)......................... (713)585-6068 ◆집, 오피스 청소, 이삿짐 정리해 드립 니다................................... (832)755-4641 ◆컴퓨터 무료로 고쳐드립니다 교회음 향설비 무료 점검.......... (713)463-7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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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업소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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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3, 2017
코 리 아 월 드 | 73 |
|칼럼|
예술이 끊임없는 자기변모에 서 생명력을 얻듯이, 재불 한 인의 삶 역시 그러하다고 생 각합니다. 이 책이 잊혀졌던 소중한 기억을 되살리고 프랑 스에서 한국적으로 재창조된 우리의 정신적 유산을 조명하 는데 기여하기를 희망합니다.
정락석 1998년 도불 파리IV 대학에서 불문학을 공부 주간 동포 신문 <파리지성> 발행인 갤러리 ‘퐁데자르’ 운영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회장 역임
물방울 시인 (3) 어떻게 생각할까? “물방울이 가지고 있는 속성은 바로 보는 사람에게 달려있고, 그 들의 자유이며, 어떻게 해석하든 각자에게 권리가 있다고 봅니다.”
■ 존재의 흔적들 ■김창열 『
(그림이) 단돈 백 불에라도 팔리면 네 비행기표는 내가 보내 줄 생각이다. 그러나 전혀 기대는 안 하고 있는 편이 속 편할 거다. 정신 바짝 차리고 그림 그려 라, 돼지야.
『
살바도르 달리의 극찬 김창열 화백은 다른 화가들의 그 림을 열심히 본다. 어린 시절부터 미술전문지를 통해 독학하다시피 자신의 미술영역을 개발했던 습관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는 또 책을 항상 가까이한다. 조부 다음으로 영 향을 주었던 외삼촌의 말을 그는 아 직도 기억한다. “제대로 된 화가가 되려면 만권의 책을 읽어야 하고 세상을 두루 돌아 다녀 보아야 한다.” 김 화백은 1950년대 추상표현주 의의 영향을 받았으며, 1961년 제2 회 파리비엔날레에 참가하면서 앵 포르멜 풍의 작품에 몰입하게 된다. 김 화백이 가장 충격적으로 공감하 며 받아들인 것이 바로 앵포르멜이 었다. “미국 유학시절에 팝아트를 좋아 하지 않았는데 역설적으로 내가 물 방울을 그리게 된 것은 그 사람들 때문이야.” 무엇이든 그림의 소재가 될 수 있 는 것을 보면서 김 화백은 물방울을 그려도 된다는 암시 즉, ‘팝아트는 물방울의 재현이라는 문제’에 대한 모티브를 얻었다고 볼 수 있다. 프랑스에 정착한 이후 김창열 화 백은 유럽 각지와 미국, 일본 등지 에서 개인전과 국제전을 열며 독
자적인 회화세계를 추구하고 있다. 1970년부터는 ‘현상’이라 불리는 그 림을 그렸으며 캔버스에 점액 모양 의 거대한 방울이 나타난 것도 그때 부터다. 1972년, 그는 파리의 권위 있는 초대전 살롱 드메(Salon de mai)에 ‘밤의 행사’라는 작품으로 데뷔한다. 김 화백의 ‘물방울’이 처음 등장한 것이 바로 이때다. 어두운 캔버스 위에 둥실 떠 있는 물방울 한 점을 선보인 그는 이듬해 파리에서 열린 첫 개인전에서 마포 위에 방울방울 무리 지어 있는 물방울 그림을 전시 하면서 ‘물방울’을 향한 집요한 여정 을 시작한다. 1973년, 김창열 화백은 파리의 놀 인터내셔널에서 첫 번째 개인전을 열었다. 이 전시에서 그는 유명 비 평가들의 호평을 받는다. 특히 초현 실파 작가, 살바도르 달리는 전시회 방명록에 “페르피냥 역처럼 장엄하 다”고 썼다. 페르피냥 역에 대한 달
리의 남다른 애착을 아는 이들은 단 순한 이 한 줄의 문장이 달리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칭찬임을 알 수 있 다. 그는 “페르피냥 역은 세계의 중 심”이라고 말했으며 그 자신도 <페 르피냥 역(1965, 퀼른 루드비히 미 술관 소장)>을 그렸기 때문이다. 극사실주의적 필치로 그려내는 그 의 작품은 초기의 응집력이 강한 영 롱한 물방울에서 최근의 표면 장력 이 느슨해져 바탕에 스며들기 직전 의 물방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이어지고 있다.
물방울의 정화와 치유 40여 년간 물방울을 그려 온 김 화백의 전시회를 대할 때마다 사람 들은 제각기 물방울에 대한 해석을 내놓곤 한다. 물방울이 소우주를 반 영한다는 평론을 비롯해서 우주 생 명의 기원을 나타낸다거나 플라톤 의 실재와 현상을 동시에 포용한다 는 등 수많은 해석들에 대해 그는
그림 속의 물방울은 매달려 있 는 듯, 터져 흐르는 듯 제각기 다 른 모습으로 아슬아슬하게 존재 한다. 때로는 날카롭게 갈라진 틈 사이로 아프게 흘러내리기도 한 다. 그러면서 동시에 물방울은 아 련하고 포근하게 느껴지기도 한 다. 물방울 그림을 통해서 그의 상처가 치유받고 있기 때문일 것 이다. 사춘기 시절에 겪은 전쟁의 끔찍한 체험, 가족과 친구들의 죽 음, 모든 것들이 사라져가는 곳에 서 살아남은 자에게, 생존은 기쁨 이 아닌 고통이었을 지도 모른다. 김창열 화백은 화폭과 같이 명 암이 있고 거친 선도, 부드러운 선도 있는 것이 인생이며 또한 행 복이라 말한다. 좋기만 한 삶도 없고 나쁘기만 한 삶도 없다. 모 든 것이 하나의 재료일 뿐이다. 이것들이 잘 어우러져 작품이 되 고 인생이 될 때, 우리가 겪는 모 든 일들은 의미를 가지게 될 것이 다. “절에 가면 스님들이 마당을 쓸 고 물을 뿌리고 하는 것들이 모두 정화 행위라고 할 수 있지. 스님 들이 염불 하는 것처럼 나는 물방 울을 그리는 비어 버린다.” 그가 물방울을 그리는 것은 곧 도를 구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 구도자. 모든 것이 물방울 속에 담겨 있다. 그래서였다! 물방울이 살아 움직이는 그의 그림 앞에 서 면 복잡했던 모든 생각들이 정지 하고, 한순간 마음이 텅 비어 버 린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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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3, 2017
NOV 3, 2017
코 리 아 월 드 | 75 |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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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3, 2017
|칼럼|
조용필과 아날로그 시대의 대중문화 사수기
낭만광대
전성시대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졸업. 현 경향신문 편집국 기획에디터. 공동시집 <그들은 다만 걸었다>, <오늘도 권투선수처 럼>, 시 해설집 <시는 아름답다>(사과나무), 에세이 집 <가수 이야기>(삶과 꿈), <낭만광대 전성시대>(세 상의 아침) 등 저서 다수.
한국 록음악의 전설 신중현 사단 (2)
담배는 청자, 노래는 추자 이어 등장한 김추자와 김정미 는 한국 여가수 계보에서 빠질 수 없는 신중현 사단의 보물이었 다. 또 이들이 낸 앨범 역시 신중 현 음악 중에서 손꼽을 만한 명 곡들을 담고 있다. 김정미는 고3 시절 친구들의 손에 이끌려 신중 현 사무실에 갔다가 인연을 맺었 고, 김추자는 신중현 사무실에 출 근하면서 가수를 시켜달라고 조 른 끝에 음반을 냈다.
에>와 <나뭇잎이 떨어져서>, <월 남에서 돌아온 김 상사>등은 대중 적인 인기를 업고 크게 히트했다. 흑인풍의 파마머리에 소위 나팔 바지를 입고 다이내믹하게 노래를 부르던 김추자는 시대의 패션 트 랜드까지 바꾸면서 종횡무진했다. 당시 '담배는 청자, 노래는 추자' 라는 유행어까지 둘 정도였으니 그의 인기를 짐작할 만하다.
김추자는 1970년 패티김이 취 입하기로 돼 있던 라디오 주제가 <님은 먼 곳에>를 펑크내는 바 람에 가수로 데뷔했고, 김정미는 1971년 소위 소주병 난사사건으 로 리사이틀 무대에 오를 수 없 었던 김추자를 대신하여 처음 무 대에 올랐다.
신중현 사단의 전성시대에 등장 한 또 한 명의 가수는 장현(작고) 이었다. 매력적인 중저음의 보이 스칼라를 가졌던 장현은 신중현 의 곡을 받아 <미련>,<기다려주오 >,<석양>등의 노래를 잇달아 히트 시켰다. 최근 인기를 얻었던 세시 봉 세대의 가수들과 함께 신중현 사단의 가수들은 한국 대중음악의 판도를 뒤흔들면서 승승장구했다.
김정미의 앨범 <바람>등에 실 린 노래 <봄>,<바람>,<햇님>,<어 디서 어디까지>등은 지금 들어 도 손색이 없는 명곡이지만 대중 적인 인기를 얻는 데는 실패했다. 그러나 김추자는 상황이 달랐다. 김추자의 음반에 수록된 <늦기전
당시에 발표했던 신중현의 음 악은 지금 들어도 전혀 낡은 느낌 이 들지 않을 정도로 세련됐다. 그 의 음악이 위대한 건 단순히 외국 의 팝음악을 수용한 것이 아니라 한국적으로 육화해서 새로운 상차 림을 마련했다는 점이다.
신중현은 1973년 '신중현과 엽 전들'을 결성. <미인>등의 히트곡 을 내지만 1974년 대마초 파동에 휘말렸다. 당시 정권이 박정희 대 통령의 지시로 대마초를 피우던 연예인들을 무더기로 구속하거나 자격정지를 시켰던 사건이었다. 신중현 역시 수많은 곡이 방송 금 지곡으로 묶였고 5년간 방송활동 도 금지됐다. 신중현과 그의 사단 들은 그 사건 이후 뿔뿔히 흩어졌 다.
이제 칠순이 넘은 신중현 대신 그의 아들인 신대철(시나위), 신윤 철(서울전자음악단), 신석철(드러 머)등이 음악적 계보를 이어가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절반의 성 공을 거둔 신중현 음악을 뒤늦게 주목한 건 미국의 팝음악계였다.
장발과 통기타, 청바지 문화로 상징되는 청년문화의 발아기에 대 마초 사건은 정치적인 탄압으로 해석할 수 밖에 없는 대중문화 학 살사건이었다. 특히 이 사건은 한 창 꽃피기 시작한 신중현 음악의 발을 묶고 손을 자르는 결과를 가 져오면서 한국 대중음악의 발전을 더디게 했다.
또 미국 음반사 '라이트 인 디 에 틱'이 지난해 신중현의 대표곡을 모은 월드 앨범 <아름다운 강산: 대한민국 신중현의 사이키델릭 록 사운드>를 출시했다. 우리 대중음 악계가 부끄러워해야 할 문제가 아닐 수 없다.
2009년에는 세계적인 기타 브랜 드인 펜더로 부터 아시아뮤지션으 로는 최초, 전 세계적으로는 여섯 번째로 기타를 헌정받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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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 시간 : 익일 오후 12:30pm)
전립선 초음파 또는 흉부HR CT(택일)
문의 : 코리아월드 (713)827-0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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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3, 2017
Es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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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카라스키야와 일전… ‘내 마지막 시합’ 각오 다져 ‘밴텀급에서 고생했는데 이제 2㎏ 더 올려 주니어 페더급에서 힘 좀 써보자.’ 이런 각오로 연습량을 점차 늘려 갔다. 하지만 나를 바라보는 세상의 눈은 달랐다. “홍수환이 카라스키야와 싸운다 는 건 기관총으로 탱크를 쏘는 격” 이라고 했다. 이 말이 제일 싫었다. 시합을 앞둔 선수에게 희망을 못 줄 지언정 “질 거면서 거기까지 왜 가 냐”는 식이었다. 복싱이라고는 1회 전도 뛰어보지 못한 사람들이 뭘 알 겠나. 그러나 나는 이런 이야기를 달게 받아들였다. 아침저녁으로 제재소 에서 사온 통나무를 쪼개며 힘을 키 웠다. 샌드백이 ‘ㄱ’자로 꺾일 만큼 펀치력도 키워 나갔다. 신도체육관 조순현 관장에게 어깨 힘 빼는 법도
배웠다. 시합을 앞두고 권투위원회 회장 님과 한 제과점에서 마주 앉았다. 그는 이렇게 이야기했다. “가서 지 더라도 잘 싸우고 와라. 오렌지 주 스 하나 마셔.” 적지에서 세계 타이틀전을 치르 러 가는데 지더라도 잘 싸우고 오라 니. 체중 조절하는 선수에게 오렌지 주스를 권하다니…. 복싱을 몰라도 너무 몰랐다. 보란 듯이 이기는 수 밖에 없었다. ‘맞다, 나는 기관총으로 탱크 쏘러 가는 바보다.’ 이를 악물었다. 만나는 상대가 모두 KO승을 자랑 했다. 태국 수코타이 18승 16KO승, 자모라 26승 전승 KO승, 카라스키 야도 아마추어 전승으로 11승 모두
KO승이었다. 내 승률은 희박했다. 공항에 나온 가족들에게 필승을 다 짐하며 비행기를 탔다. ‘이게 마지막 시합이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과테말라, 파나마로 가는 항로였다. 이기고 귀 국하느냐 아니면 탱크에 기관총 쏘 다 오느냐의 문제였다. 비행기 창밖 으로 먼 하늘을 바라봤다. 어릴 때 아버지와 함께 집 앞에서 벌어진 동 네 복싱시합을 보러 가던 생각이 났 다. 아버지가 보고 싶었다. 더운 여 름날 마루에서 나와 같이 주무시다 가 돌아가신 아버지. 그때까지 47번을 싸우면서 시합 마다 경기 전 망우리 아버지 산소를 찾았다. 시합을 마치면 또 산소를 찾 았다. 모두 94번이었다. 카라스키야 와의 경기를 앞두고도 아버지 산소 를 찾았다. 가자마자 “아버지가 그
- 홍수환 -
렇게도 예뻐하시던 둘째 아들입니 다”라고 인사했다. 어릴 때 막내 여동생이 집에서 기 르던 하얀색 큰 불도그에게 목이 물 렸다. 학교에서 돌아와 대문을 열었 을 때 그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나 는 개에게 달려들어 입을 벌리고 어 린 여동생을 구했다. 이를 보고 아버 지가 기뻐하던 모습을 잊을 수가 없 다. “우리 수환이 순발력이 엄청 빠르 네.” 여동생에게 가까이 있던 아버지 보다 내가 더 빨랐다. 할머니 생각도 났다. 서울 돈암동 에서 살 때 할머니는 돋보기안경을 끼고 항상 책을 읽었다. 표지는 검 정색, 옆은 빨간색인 작은 책이었다. 무슨 책이냐고 물으면 할머니는 “하 나님 말씀 책”이라고 하셨다.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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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3, 2017
|IT뉴스|
AI와 스타크래프트 대결, 인간 완승 ! 인간과 인공지능(AI)의 스타크래프 트 대결은 30분 만에 인간의 완승으로 끝났다.
송 선수가 이처럼 갈채를 받은 것은 앞서 이들 AI와 대결을 펼친 일반인 게 이머는 AI에게 크게 패했기 때문이다. 하수(下手) 격에 속하는 '래더점수' 1100점의 이승현 선수는 3경기에서 1 승을 거두는 데 그쳤고, 중수(中手)로 볼 수 있는 '래더점수' 1500점의 최철순 선수는 3경기를 내리 졌다.
31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학생 회관에서 열린 '인간 VS 인공지능' 대 결에서 세계 1위 프로게이머 송병구 선 수가 4대0 완승을 거뒀다. 스타크래프트는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국내에서 엄청난 인기를 끈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최근 그래픽과 사운드 성능을 대폭 끌 어올린 '리마스터' 버전이 출시됐다. 이날 대회 현장에 마련된 300개의 좌 석은 프로게이머와 AI의 첫번째 대결 을 보기 위해 몰려든 관중들로 가득 찼 다. 처음으로 열리는 인간과 AI의 PC게 임 스타크래프트 대결이 이채로운 데 다 바둑으로 인간을 이긴 '알파고'의 충 격이 워낙 컸기 때문이기도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바둑에 이어 PC게임을 놓고 벌인 이날 인간과 AI의 대결에서는 사 람이 완승을 거뒀다.
방청객들은 처음에는 AI가 인간 플레 이어의 유닛을 하나 파괴하는 모습만 보고도 '잘 한다'고 환호했지만, 나중에 는 AI가 게임 속 유닛을 하나, 하나 동 시에 조작하는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 했다.
AI와 맞서는 인간 대표로 나선 2007 년 월드사이버게임스(WCG) 금메달리 스트 프로게이머 송병구 선수는 우선 한국 세종대 연구팀이 만든 MJ봇은 어 렵게 물리쳤다. 그러나 뒤이어 AI끼리의 대회에 서 1∼2위를 차지한 ZZZK(호주)와 TSCMOO(노르웨이)는 5분 안팎의 짧 은 시간에 이겼다. 페이스북이 참여해 만든 체리파이(Cherrypi·미국)와의 경 기도 5분여 만에 승리로 끝냈다.
한국내 1호 암호화폐 보스코인 출시 국내에서 첫 번째 암호화폐가 출시된다. 암호화폐 출 시에 따라 암호화폐공개(Initial Coin Offering,ICO)에 참 여했던 투자자들은 투자금에 해당하는 암호화폐를 받게 된다. (주)블록체인OS은 31일 밤 11시50분 자사가 개발한 보스코인이 개장해 첫 블록(제너시스 블록)이 생성한다 고 밝혔다. 제너시스 블록은 암호화폐 생성을 위한 제반 사항을 담은 블록이다. 보스코인 ICO에 참여한 개인들은 첫 블록이 생성된 시 점부터 지갑을 생성해 보스코인을 지급받는다. 코인을 지급 받은 후에는 사용자들끼리 보스코인을 주고받을 수 있으며 거래소를 통해 거래도 가능하다. 보스코인은 출시 전에도 해외 거래소에서 IOU(지급 보증의 개념으로 주식시장의 장외시장과 비슷함) 형태 로 거래돼 왔다. 현재 1코인당 시장가치는 원화기준으로 1000원 수준이다. 발행량은 5억개로 시가총액은 5000억 원으로 추산된다. 전체 코인마켓의 시총 기준으로 약 20 위 수준이다. 회사 측은 전체 암호화폐수가 이미 1000개 넘어간다 는 사실을 감안하면 출시 초반부터 상당한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블록체인 기술은 네트워크 내 모든 참여자가 공동으 로 거래정보를 검증 ·기록 ·보관해 공인된 제3자 없이도 기록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이다.
ZZZK와 TSCMOO, 체리파이는 모두 극초반에 모든 물량을 쏟아 넣는 전술 인 '4드론 러시' 전략만을 줄기차게 구 사했으나 송 선수는 이를 침착하게 막 아내고서 텅 비어있는 적진을 공략하 는 전술로 승리를 일궜다. 방청객들은 송 선수가 연속해서 적의 '러시'를 막아내자 일제히 '와아'하는 함 성과 함께 박수를 쳤고, AI를 상대로 완 승하자 '역시 프로게이머는 다르다'며 고개를 젓고 혀를 내둘렀다.
경기를 마치고 우승패를 안은 송 선 수는 "호주·노르웨이·미국의 AI보다는 한국의 MJ봇이 더 상대하기 까다로웠 다"며 "프로게이머가 AI 개발에 참여한 다면 발전 가능성이 더 클 것으로 보인 다"고 말했다. MJ봇을 개발한 김경중 세종대 교수 는 경기 시작 전에 "지금 스타크래프트 에 쓰이는 AI는 알파고와 달리 학습 능 력은 갖추지 못한, 비교적 낮은 단계의 AI"라고 소개하며 프로게이머의 승리 를 예상했다.
KT, 인텔과 손잡고
평창올림픽서 5G 서비스 평창동계올림픽에 맞춰 5G 시범 서비스를 준비하고도 홍 보를 하기 어려운 처지에 놓 였던 KT가 인텔과의 협약으 로 숨통을 트게 됐다. KT는 31일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 를 열고, 평창동계올림픽 톱 (TOP) 파트너로 참여한 인텔 과 동계올림픽에서 공동으로 5G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 라고 밝혔다. KT는 평창동계올림픽 통신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으며, 인텔은 ‘실감형 서비스’에 대 한 포괄적인 홍보 권한을 가 지고 있다. 그간 동계올림픽에서 5G 시범 서비스를 하기 위해 다 양한 기술을 개발한 KT였지 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가 인텔에 가상현실(VR), 드 론 등에 대한 홍보 권리를 줌 에 따라, 정작 올림픽 기간 중
5G 서비스에 로고를 노출하 는 등의 마케팅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KT는 5G 네트워크를 활용 한 자율주행, VR, 수십 대의 카메라로 동시에 영상을 촬영 해 정지상태의 화면을 원하는 각도에서 돌려 볼 수 있는 ‘타 임슬라이스’, 봅슬레이 썰매의 주행 장면을 선수의 시점으로 실시간 전달하는 ‘싱크뷰’ 등 의 기술을 개발했다. KT는 이번 협약에 따라 올 림픽 기간 중 VR 서비스에 인 텔과 공동 로고를 표시할 계 획이다. 아직 다른 서비스에 대한 로고 노출 권리는 확보 하지 못했다. KT 관계자는 “로고를 노출하느냐 못하느냐 의 문제일 뿐, 개발된 기술은 평창에서 정상적으로 서비스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KT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해 5G를 대대적으로 홍보
하고, 시장을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도 이날 실내 전용 5G 중계 기술을 분당사옥 시 험망에 적용하고, 도심 속 5G VR 영상 통화를 시연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사옥과 청계천 인 근을 360도 VR 영상으로 연 결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빌딩 밀집 지역인 을지로에 서의 5G 영상 통화 성공으로, 상용화에 한 발 더 다가가게 됐다”고 밝혔다. 양사는 2019년을 목표로 5G 상용화 경쟁을 벌이고 있 다. 정부도 5G 상용화를 위해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전날 국정감사에서 차 기 주파수 할당 시 5G 네트워 크 구축 실적 등을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Movie
NOV 3, 2017
코 리 아 월 드 | 85 |
|영화소개|
“순수한 건 오염되기 쉽죠”
유리정원 2017 가장 궁금하고 독보적인 작품 탄생 영화 <유리정원>은 2017년 제22회 부 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며 올 가을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아시 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영화제로 자리매 김한 부산국제영화제의 포문을 열게 되 면서 <유리정원>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영화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게 되 었다. 부산국제영화제 남동철 프로그래머 는 <유리정원>의 개막작 선정 이유에 대 해 “한국영화의 상상력의 지평을 넓혀 주는 영화”라고 밝혔고, 강수연 집행위 원장은 “<유리정원>은 한 가지 색깔로 결정지을 수 없는 굉장히 독특한 영화” 라고 평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 켰다. <유리정원>은 베스트셀러 소설에 얽 힌 미스터리한 사건, 그리고 슬픈 비밀 을 그린 영화이다. 홀로 숲 속의 유리정
원에서 엽록체를 이용한 인공혈액을 연 구하는 과학도를 훔쳐보며 초록의 피가 흐르는 여인에 대한 이야기를 쓰는 무명 작가의 소설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세 상에 밝혀지게 되는 충격적인 비밀을 다 룬다. 한국영화에서 보기 드문 독보적인 소재와 독창적인 스토리, 촘촘하게 짜인 빈틈 없는 전개로 오랜만에 만나는 웰메 이드 미스터리 드라마의 탄생을 알린다.
엽록체를 이용한 인공혈액을 연구하던 과학도 ‘재연’(문근영)은 후배에게 연구 아이템을 도둑맞고 사랑하는 사람마저 빼앗겨 어 릴 적 자랐던 숲 속의 유리정원 안에 스스로를 고립한다. 한편, 첫 소설의 실패로 슬럼프를 겪던 무명작가 ‘지훈’(김태훈) 은 우연히 알게 된 재연의 삶을 훔쳐보며 초록의 피가 흐르는 여 인에 대한 소설을 연재해 순식간에 인기 작가 반열에 오른다. 그러던 어느 날, 충격적인 미제 사건의 범인으로 재연이 지목되 고, 이 사건이 지훈의 소설 속 이야기와 동일하다는 사실이 알려 지면서 세상을 시끄럽게 만드는데... 과연 재연의 유리정원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영화 정보 장르 ㅣ 미스터리, 드라마 시간 ㅣ 116분 감독 ㅣ 신수원 출연 ㅣ 문근영, 김태훈, 서태화
영화와 드라마, 연극 등 다양한 무대 위를 종횡무진하며 놀라운 연기력을 선 보여온 배우 문근영은 과학도 ‘재연’ 역 을 맡아 그 동안 본 적 없는 새로운 분위 기의 캐릭터를 선보인다. 김태훈, 서태 화 등 내공 깊은 연기파 배우들과 충무 로의 떠오르는 신예 박지수가 합류해 일 상에 녹아 드는 연기로 현실적인 캐릭터 를 완성하며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인다. 특히 <마돈나>, <명왕성>, <순환선> 등 자신만의 색깔이 뚜렷한 개성 넘치는 작품들을 선보이며 대한민국 여성 감독
최초로 칸국제영화제와 베를린국제영 화제에서 수상한 신수원 감독의 신작으 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영화 속 배경이 되는 숲의 풍광이 내 뿜는 몽환적인 분위기와 이를 카메라에 담은 유려한 영상의 감각적인 미장센 등 기술적인 완성도는 물론, 많은 의미를 내포한 공감 가는 주제로 진한 여운을 전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올 가을, 가장 궁금하고 독보적인 화 제작으로 주목 받는 영화 <유리정원>은 오는 10월 25일 만나볼 수 있다.
미스터리 드라마에 담아낸 공감 과 힐링의 메시지 <유리정원>의 메가폰을 잡은 신수원 감독은 단편 영화 <순환선>과 장편 데 뷔작 <레인보우>를 비롯해 <명왕성>, < 마돈나> 등에서 보여준 강렬하고 독보 적인 색깔로 칸국제영화제, 베를린국제 영화제, 피렌체 한국영화제, 도쿄국제 영화제 등을 휩쓸었다. 특히 대한민국 여성 최초로 칸국제영화제와 베를린국 제영화제에서 모두 트로피를 거머쥐는 등 그 역량을 인정받았다.
코 리 아 월 드 | 87 |
NOV 3, 2017
스님의 하루 <제 136화>
다혈질 아내, 받아내기 힘들어요 법륜스님 현대인들의 공허함과 인간성 상실이 일 탈을 넘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 운데 '즉문즉설'을 통해 대안적인 삶을 이야기해 오고 있다. 정토회 지도법사이 며 평화재단 이사장이다. 지은 책으로는 '인생수업', '스님의 주례사' 등이 있다.
하다, 착하다’라는 말을 평생 듣고 살았기
아서 해주겠지, 내 마음을 다 알겠지’ 이렇
번째, 닮는 건 당연한 거예요.(스님 웃
때문에 항상 자기 하는 일은 다 옳다는 믿
게 생각합니다. 사실은 몰라요. 그래서 착
음, 청중 웃음) 두 번째, 닮아도 괜찮아
음이 있어요. 굳이 고집을 해서 그런 게 아
한 여자가 참고 참다가 터진단 말이에요.
요. ‘닮는 게 나쁘다’ 이렇게 생각하지
니라, 늘 그렇게 살았기 때문에 이런 문제
그러니 다혈질인 게 꼭 나쁜 건 아니에요.
마세요. 내가 좀 싫다고 해서 ‘저거 닮으
다혈질인 아내의 성질을 고치는 건 앞에
면 안 된다’ 이렇게 생각하면 안 돼요.
또 착하다는 말을 듣고 자란 사람은 자
서도 말씀드렸지만 쉽지 않아요. 내 성질
세상이 내 입맛에 다 맞는 게 아니거든
기감정이 상한다고 말을 일일이 다 하지
고치기도 어려운데 하물며 남의 성질을 고
요. ‘그래도 꽁한 것보다는 낫다’ 이렇게
“저는 결혼한 지 6년 되었고 다섯 살 않고 가능하면 참습니다. 그런데 참다가 짜리 아들이 하나 있습니다. 아내는 착 못 참으면 터져요. 그래서 평소에 아무 말 하지만 친정아버지를 닮아서 다혈질이 이 없다가도 어느 날 회사 다녀와 보면 보
치겠다는 건 불가능합니다. 아내가 자기
생각해요. 어떻게 생각하라고요?”
고(청중 웃음) 저는 차분한 성격입니다. 따리 싸서 친정 가버리고 없어요.(청중 웃 또 아내는 결벽증적으로 깔끔하고, 저 음)
웃음) 아내가 ‘제가 앞으로 성질을 고치겠
“질문자는 어느 쪽을 선택할래요? 꽁
습니다’ 이렇게 말할 때, 훌륭한 남편은 어
해서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
그런데 성질이 급한 여자는 그걸 조금도
떻게 말해야 할까요? ‘그래, 이번에 고치나
는 여자가 나아요, 그래도 다 이렇게 드
맞춘다고 생각하고 생활하는데 아내의 못 참아서 일일이 다 이야기하니까 좀 귀 다혈질적인 성격을 받아넘기기 힘겹고 찮긴 하지만, 아내의 상태가 어떻다는 걸
안 고치나 두고 보자!’ 이러면 결혼 생활은
러내는 쪽이 나아요?”
100퍼센트 실패해요. ‘여보, 그냥 생긴 대
“저도 그래서 아내의 성격을 받아들
그 성격이 아이에게 전해질까 염려됩니 내가 항상 알 수 있어요. 그래 서 내가 대응할 수 있는데, 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청중 웃음)
로 살아요.’ 이렇게 격려를 해줘야 해요. 아
이고, 좋다고도 생각합니다. 그런데
는 좀 털털합니다. 주로 제가 아내에게
가 생깁니다.
성질의 문제를 스스로 인식하고 고치겠다 고 해도 질문자가 동의하면 안 돼요.(청중
“꽁한 것보다는 낫다.”(질문자 웃음, 청중 웃음)
아내가 어렸을 때 아버지한테 억압
“왜 듣는 저는 하나도 걱정이 안 될까 착한 여자는 내가 방비가 요?(청중 웃음) 결혼 생활의 좋은 점이 안 돼요. 그래서 항상 ‘잘 있
을 많이 받았어요. 주변 사람들한
있으면 이런 어려움은 감수해야 해요. 겠거니, 괜찮겠거니’ 생각 결혼해서 상대가 나한테 다 맞춰주고 하다가 어느 날 큰일이 벌
한 사람이나 가족한테는 다혈질적
내가 원하는 대로 다 이루어지면 우리 어지는 거예요. 그래서 경 같은 사람은 질투 나서 어떻게 살겠어 험적으로 보면 ‘착한 여자
다.”
요?(청중 웃음) 내 마음대로 다 되는 그 가 무섭다. 조심해라’라고 합니다.(청중 웃음) 아내가 런 경우는 없어요.
기 성격이라는 건 무의식적으로 나
다혈질이라 좀 시끄럽긴 하
는데 친한 사람한테는 성질이 그냥
한번 생각해 봅시다. 성격 급한 사람 지만 아내가 무슨 생각하는 이 사기를 칠 수 있을까요? 없어요. 그 지 질문자가 대충 다 알수
나오는 이유는 스스로 방심하기 때
러니까 ‘아내는 적어도 나한테 사기는 있다는 거예요, 모른다는 못 친다’ 이런 장점이 있어요.(청중 웃 거예요?”
성질이 그대로 나오는 거예요. 질문
테는 굉장히 잘 하지만 자기와 친 인 성격을 많이 보이는 성향입니 “그게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자 오는 것이잖아요. 남한테는 조심하
문에 그래요. 남편을 믿기 때문에 내도 고치려고 하는데 안 고쳐지면 열등의
자가 생각하기에 아내가 나한테도 다혈
음) 남편이 아주 성격이 급하다면 이 남
“알고 있습니다.”(청중 웃음)
식을 갖게 되니까요. ‘내 성질 하나도 내가
질이고 밖에 나가서도 다혈질인 게 나
자는 사기는 못 칩니다. 자기 성격을 자
“그렇게 알 수 있으니까 질문자가 적절
못 고치구나’ 생각하면 자학이 됩니다.
아요, 나한테는 다혈질이지만 밖에 나
기가 못 이기니까요. 그런데 착한 사람 히 방비를 할 수 있는 거예요. 그래서 같이 은 달라요. 남이 볼 때 아주 착하다고 사는 데는 다혈질인 여자가 훨씬 낫습니
그래서 성질은 그대로 받아들여야 해요. 사람이 다 좋을 수는 없잖아요. 다혈질인
가서라도 좀 잘 하는 게 나아요?”(청중 웃음)
하는 사람이 고집은 엄청나게 셉니다. 다. 그런데 착한 여자는 꽁해가지고 말을 문제는, 착한 사람은 본인이 고집이 센 안 하고 있으면 알 수가 없어요. 사람이 말
사람은 상대가 알고 싶지 않아도 자기 상
“저한테 다혈질이고 밖에 나가서는
태를 막 알려주며 드러내니까 좋은 점이라
잘 하는 게 나은데요, 밖에 나가서 잘
줄을 죽었다 깨도 모른다는 거예요.(청 을 안 하면 속을 알 수 없잖아요. 그런데도 중 웃음) 왜 그럴까요? 어릴 때부터 ‘착 착한 여자는 ‘내가 말을 안 해도 네가 다 알
고 생각하세요.(모두 웃음)
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를 저한테 푸니까
그리고 아이가 닮으면 어떡하느냐? 첫
휴스턴 정토회 법회 안내 삶 속에서 느끼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명쾌한 해법을 제시하는 법륜스님의 영상 강연을 통해 내 안의 행복을 만들어가는 자리입니다.
내용: 장소: 시간: 문의: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영상 강연 휴스턴 한인회관 2층 C211호 매월 첫번째 일요일과 세번째 일요일 오후 2시 832-367-1329, houston@jungto.org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은 유튜브, 카카오톡 스님의 하루, 팟캐스트, 희망편지 앱을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 http://www.jungtosociety.org - www.facebook.com/jungtosociety - www.youtube.com/user/jungtosociety
안드로이드 play store와 아이폰 app store에서 법륜스님의 희망편지를 검색하세요!
그게 좀...”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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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812호 NOV 3, 2017 | Tel.(713)827-0063 | Fax.(713)827-0018 | withkoreaworld@gmail.com | 9610 Long Point Rd., #340, Houston, TX 77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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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한류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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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 “잘 생긴 송승헌,
‘투샷’ 볼 때마다 감독 원망” “송승헌 타고난 매너, 성품 배우고파”
배우 조진웅(41)이 동갑내기 동료 송승헌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영화 ’대장 김창수’의 조진웅은 “공교롭게도 송승헌 과 동갑이라 의도치 않게 현장에서 비교 아닌 비교를 너무나 많이 받았다. ‘투샷’을 볼 때마다 감독에게 ‘꼭 이렇게 담아야 하냐’라고 간곡한 눈빛으로 묻고 또 물었다”며 재치 있게 농담을 던져 웃음을 안겼다. 그는 “(송승헌은)남자가 봐도 너무나 잘 생기고 멋 진 배우가 아니냐”라며 “매 순간 굉장히 진지하게 임 하고, 매너가 좋고 배려심이 많은 친구여서 상대 배우 로서 함께 하기에 너무나 편안했다”고 추켜세웠다. 이어 “나는 그저 소박하고 투박한 ‘소주’와 같은 사 람이라면 승헌이는 젠틀함이 워낙 몸에 잘 배어있고, 기본적인 성품 자체가 타고난 선함과 부드러움이 있 는 ‘싱글 몰트 위스키’ 같은 사람”이라며 “그런 어떤 성정과 주변을 대하는 매너는 진심으로 배우고 싶은 부분이다. 내게 꼭 필요한 자질”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체적으로 함께 하는 배우들이 너무나 훌륭했다. 호흡도 좋았고 환경이 워낙 집중하기 좋았던 터라 연기하는 데 있어서 예상보다 더 편안했다”고 덧붙였 다. 조진웅과 송승헌이 호흡을 맞춘 영화 ‘대장 김창수’ 는 결국 백범 김구가 탄생하게 된, 독립운동가의 강 렬한 투쟁의 순간이 아닌 그 시작점에 놓인 청년 김 창수를 통해 위대한 영웅의 숨은 발자취를 찾아 꺼내 놓는다. 김창수를 연기한 조진웅은 이번에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연기로 감독의 의도를 똑똑하게 그리
고 뭉클하게 표현해낸다. 19일 개봉한다.
“‘김창수 연기’ 결심하기까지 3년, 최민식 떠올리며 용기내” 백범 김구의 청년 시절, 김창수를 연기하게 된 계기 와 함께 힘들었던 점을 토로했다. “처음엔 그 역할이 너무나 크고 부담스러워 (‘대장 김창수’)출연을 고사했다. 결정을 내리기까지 약 3년, 힘들고 어려웠지만 결국은 용기를 내게 되더라”라고 고백했다. 그는 “‘명랑’ 작업할 때 최민식 선배님을 보면서, (이순신 장군을 소화하기 위한)그의 치열한 고뇌와 고통스러운 모습들을 보면서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 했다. 그 고된 작업을 내가 해야 한다니 자신도 없었 고, 왜 해야 하는 지 알 수 없었다”면서도 “자꾸만 생 각할수록 그럼에도 불구하고 합리화하는 나를 발견 하게 됐다. 결국 ‘이번엔 내 차례인가보다’라는 생각 이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선배님을 지켜보면서 얼마나 힘드실까 추측은 물 론 수시로 했지만 경험해보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감 히 이 정도라고 상상이 불가했던 것 같아요. 막상 해 보니, 다시는, 두 번은 못할 것 같아요.(하하!) 실존 인 물을 다룬다는 게 기본적인 부담감과 책임감이 따르 는 건 알고 있었지만 (김구 선생은) 그 그릇의 크기가 해도 너무 할 만큼 큰 사람이니까. 감히 내가 그 분의 무언가를 담을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었어요. 하지만 누군가는 분명 해야할 일이란 건 확실했죠.” 조진웅은 “일단 하기로 마음을 먹은 후에는 역사적 인 인물을 재현해냄에 있어서 과도하게 상업적인 역 사 팔이를 해서는 안 되겠지만, 최대한 역사 왜곡을
하지 않는 선에서 영화적으로 잘 풀어낼 수 있도록 만들자고 감독님과 수차례 이야기 하고, 그것만 떠올 렸다”고 했다. “출연 결정을 하기까지가 가장 어려웠고, 그 이후부 터는 워낙 좋은 동료들을 많이 만났기 때문에 비교적 수월하게 연기할 수 있었어요. 사실은 그 어떤 장치가 없이도 김구 선생님의 이야기, 그가 실제 남긴 어록들 이 그 자체로 영화더군요. 그런 점에서 굉장히 영광 스러운 마음으로 충분히 몰입해서 연기할 수 있었어 요.” 그는 “한 명의 평범한 사람이 비범한 위인이 돼가 는 과정, 그 지점을 연기한다고 생각하니 조금은 마음 이 편해졌다”면서 “이미 완성된 위인이 아닌 ‘김구’가 되기 위해 반드시 거쳐 가야할 필연적인 과정을, 거듭 나는 지점을 떠올리며 연기했다. ‘한번 살아보자. 18 세에 동학에 참여해 젊은 치기로 덤벼보고, 괴롭히는 자들에게 들이받아 보고 치열하게 부딪혀보자’라는 생각으로, 김창수가 돼 살아보자는 마음으로 연기했 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무엇보다 영화적인 가치가 충분한 작품 이라는 자부심이 있다. 우리의 진심이 잘 전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런 면에서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대장 김창수’는 결국 백범 김구가 탄생하게 된, 독 립운동가의 강렬한 투쟁의 순간이 아닌 그 시작점에 놓인 청년 김창수를 통해 위대한 영웅의 숨은 발자취 를 찾아 꺼내 놓는다. 그리고 조진웅은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연 기로 감독의 의도를 똑똑하게 그리고 뭉클하게 표현 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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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ral
Texas/Mex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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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텍사스/멕시코뉴스
제1회 어스틴 수채화반 전시회
어스틴문화외관에 동양문화를 미술로 알리고자 지난 10월 28일 (토)에 열렸던 제1회 어스틴 수채화 동호인 전시회를 성황 리에 마쳤다.
께 나누고자 하는 취지에서 열린 전시 회이다. 이번 전시회는 많은 관람객이 참석했다.
이병선 화가와 8명의 동호인들의 동 양화식 수채화 작품을 가지고 대략 60 작품정도 되는 작품들을 전시해 관객 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병선 화가는 이미 휴스턴에서 매 년 전시회를 열어왔는데, 어스틴으로 이사를 한 후에도 휴스턴 수채화반 활 동은 꾸준히 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어스틴문화회관에서 도움을 많이 받아 더 발전되는 회관, 동양문화를 미술로 알리고자 꿈꾸는 취지로 이번 전시회 를 열었다.
어스틴 수채화반은 그림을 좋아하는 동호인들이 모여 모임을 이루었으며 이번 전시회는 미술작품의 세계를 함
이병선 화가는 수채화반 전시회에서 신상우 문화회관 전임 이사장님 과 강 춘자 신임이사장님 두 분이 많은 도움 을 주셨기 때문에 전시회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고 말하며, 어스틴 문화 회관은 전시회로 적합한 장소라며 이 번 전시회를 소개 했다. 이와 함께 이번 첫발걸음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매년 전시회가 이루어 지 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하며 전시회에 참가한 8명의 학생들(김영숙, 그레이스 리, 최해림, 윤남희, 윤현자, 이경자, 이 복희, 홍옥주)의 실력이 뛰어나다고 소 개 했다.
이병선 작가는 전시회에 참여한 학생 들에게 매주 금요일 10시부터 12시까 지 어스틴한인문화회관에서 동양화 수 채화를 가르치고 있다. 미술은 좋은 취 미가 될 수 있다고 수채화반을 소개했 다. 어스틴 한인동포분 뿐 아니라 미술 에 관심 있고 그림을 좋아 하는 사람들 은 어스틴한인문화회관(11813 N.Lamr Blvd. Austin TX 78753)에서 열리는 이병선 작가의 클래스에 참여할 수 있 다. <김세정 기자> ※수채화반 문의 : 832-483-7979
형제침례교회와 이명호 선교사의 이야기 이 은혜의 시간을 준비하는 형제교회 (담임 목사 오형식 목사)는 2014년 7월 첫 주에 텍사스 남침례교회 총회와 협력 하여 세워진 교회로써 현재는 아이젠하 워 침례교회의 학교 건물에서 예배를 드 리고 있다.
형제침례교회는 11월 10부터 12일까지 이슬람권 T국에서 24년간 선교 사역을 하신 이명호 선교사를 초청해 “이명호 선 교사의 24년 선교이야기”라는 주제를 가 지고 샌 안토니오 지역에 사시는 선교의 비전을 꿈꾸는 성도들과의 만남 시간을 준비하고 있다.
형제교회의 비전은 요한 1서 3장 16절 에서 시작된 교회이다. “그가 (예수 그리 스도)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 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 라.” 에서 시작되었다고 소개한다. 형제교회 관계자는 “성경에서 형제의
의미는 무언가가 필요한 사람을 말하고 있고 자기가 필요한 것을 가지고 있는 상 대에게 달라고 요구할 권리가 있고, 그 형 제에게 당연히 주어야 하는 것이 성경의 원리이고 성경에서 꼭 달라고 하고 주어 야 하는 것은 복음이며 예수 그리스도 뿐 이기에 24년의 삶을 바쳐 예수 그리스도 부터 받은 생명을 잘못된 진리에 매여 흑 암의 권세에 매어 있는 이방의 사람들에 게 진리를 생명으로 내어 주며 복음을 받 은 그들이 그리스도인이 되고 하나님의 부름에 응답한다. 그리고 그들이 받은 복 음과 예수를 나누기 위하여 수고하는 이 름다운 소식들을 나누게 되며 그들은 그 리스도인이 되었다는 이유 때문에 생명
의 위협을 받고 직장에서 가족에게 쫓겨 나 삶의 궁핍을 겪으면서도 복음사역에 뛰어들어 모은 것을 잃어도 자신들이 받 은 예수의 생명을 아낌없이 주고 있는 그 들과 함께하기를 바라는 후원자들을 만 나기를 원하는 모임을 갖고자 하는 것이 다”라고 말하며 이번 형제교회의 이명호 선교사와의 만남은 소망이었고 은혜로운 만남의 자리에 선교의 비전을 가진 분을 초대하고 있고 소개 했다. 형제침례교회는 3950 Eisenhauer Road. San Antonio, TX 78218 에 위치하 고 있으며 문의는 916-500-1680으로 하 면 된다. <김세정 기자>
| A8 | KOREA WORLD
Central Texas/Mexico
NOV 3, 2017
|센트럴 텍사스/멕시코뉴스|
박주일 몬테레이 지회장
이다.
“제22차 세계한인경제인 대회” 참가 몬테레이 지회 148번쩨 월드옥타 지회로 공식 임명장 수여 박주일(MECFA 대표) 세계한인무 역협회(이하 월드옥타) 몬테레이 지 회장은 10월30일(월) 서울 그랜드 워커힐 에서 개최된 <제22차 세계 한인경제인대회>에 참가하여 지난 8월 몬테레이 지회 창립이후 신임 지회장으로써 지회 소개와 그간 활 동 사항을 발표 하였다. 몬테레이 지회는 기아차의 몬떼 레이 진출로 활성화 된 한인 기업 및 기업가들의 실질적인 민간 경 제 공동체의 필요성을 느낀 박홍국 (Newman 대표) 월드옥타 멕시코 시티 전임 지회장이 1년 여간 경제, 학계 및 전문가들을 만나 12명의 창 립 회원과 함께 박주일 회장을 만장 일치로 추대 하였다. 이로서 몬테레 이 지회는 월드옥타의 148번째 지 회로 등록 되었다. 월드옥타는 1981년 모국의 경제 발전과 무역 증진 및 해외시장 진출 에 기여하고 범세계적 한민족 경제 공동체를 구현하기 위해 세계 한인 경제인들이 결성한 단체다. 세계 속 의 한인경제 단체 가운데 대표주자 이고, 순수한 민간단체로 유수의 역 사를 지니고 있다. 이번 대회는 “세계가 하나 되는 한민족 경제공동체, 더 큰 도약, 더 큰 발전”을 슬로건으로 74개국 149 개 지회 소속 회원과 국내 유관기관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현 정부의 일자리 정책의 뒷받침하는 의미로 해외 차세대들이 역대 대회 중 가장 많이 참여하여 글로벌 취업에 관심 있는 국내 청년 및 기관을 대상으로 ‘차세대 리더스 컨퍼런스’를 비롯해 국내 청년들의 해외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국내 8개 대학 총장들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여 공동으로 청년 일 자를 문제를 풀어나갔다. 이로써 아주대, 가톨릭대, 관동대 등 재학생들이 우리 회원 기업에 인 턴으로 입사했고, 49개 중소기업이 271건의 상담을 통해 1천만 달러에 달하는 실제 계약을 달성하는 성과 를 올렸다.
관계자, 정부 인사 등 8백여 명이 참가 하였다. 월드옥타 박기출 회장은 개회사 에서 "이번 대회는 국내외 한민족 청년들을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큰 도약을 시도하는 자리"라면 서 한국 경제의 최대 과제 중 하나 인 청년 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 우 리 동포 경제인들이 적극적으로 나 서야 한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요청 에 부응하고자 모국 청년들의 일자 리 창출과 해외 진출을 위해 우리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 하였 다. 이날 행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를 비롯하여 자유한국당 김정훈 의 원, 나경원 의원, 송석준의원, 바른 정당 김무성 의원, 더불어민주당 송 영길 의원 등 각 당의 의원들 및 금 융, 언론, 기업 대표 50여명이 참석 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매년 10 월에 열리는 행사로 전 세계에서 활 동하는 월드옥타 경제인들이 한자 리에 모여 해외 한인 경제인 네트워 크 핵심 동력을 구축하고 수출기관 과 연계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 출, 차세대들이 해외에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회 제공을 촉진 하고자 열리는 경제인 최대의 행사
개회식에 앞서 이날 오전에는 <창 업기금준비위원회 회의>, <베니키아 호텔과의 업무협조 약정 체결>, <확 대 회장단 회의>, <차세대 창업 무역 스쿨 모국방문 교육 수료식>, <8개 대학 총장과의 만남> 등이 열렸다. 대회 이틀째인 31일에는 <VIP 펠 로 네트워킹 파티>, <비즈니스 네트 워킹 파티>, <글로컬 교류협력 수출 상담회>, <차세대 포럼>, <해외 진로 컨설팅 상담회>, <차세대 라이징스 타 창업발표회> 등이 열렸다. 월드옥타 신규 지회장 및 신임 지 회장 임명장 수여식 등을 마지막으 로 뜨거웠던 4일간의 행사를 마치 며, <제19차 세계대표자대회>가 열 리는 내년 4월 제주도에서 다시 만 나기로 약속하며 아쉬움을 뒤로 하 였다. <이기수 기자>
Central Texas/Mexico
NOV 3, 2017
코 리 아 월 드 | A9 |
|센트럴 텍사스/멕시코뉴스|
멕시코 하늘에 울려펴진 태권도 기합 소리 제 23회 멕시코 태권도 시합, 과달라하라 에서 성황리 마쳐 10/29(일), 과달라하라의 우니다 아 빌라 까마쵸 체육관 에서 2,000 여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축제 23회 국 제 태권도” 라는 이름으로 멕시코 시합 이 성대하게 열렸다. 한-멕 국기원 회장(공인 9단) 박노 대는 축사를 통해 “호신술 로의 실용적 가치, 내면적 자기수양, 그리고 이제는 스포츠 로서의 정신이 깃든 대한민국 정통무술 태권도를 통하여 한국과 멕 시코간의 민간 교류및 국가간의 유대 가 긴밀해 지길 바라며 지속적인 태권 도의 발전으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 여 나가자”고 강조했다. 안토니오 알바 레스 국제 태권도연맹 멕시코협회 회 장(공인8단)은 “ K-POP 으로 이미 익 숙해진 한류문화에 이어 태권도를 멕 시코 전역에 보급 발전 하는데 앞장서 고 있어서 매우 기쁘다” 며 태권도의 종주국인 한국에 무한한 감사를 드린 다는 인사말을 잊지 않았다. 체급별로 이루어진 이번 대회를 시종
일관 참관한 이기현(다솔기업 회장)은 “멕시코 현지 어린 학생들의 태권도 격 파 시범과 품세 겨루기를 경이롭고, 흐 뭇하게 보면서 40여년 전에 한국에서 태권도장을 운영 하면서 제자들을 가 르치던 추억이 새롭고 이국 만리 멕시 코 까지 태권도가 보급되어 국위 선양 에 앞장서는 모습에 감개무량 하다” 고 목메어 했다. 올해 12월에는 멕시코 태권도 협회 의 주관아래 몬테레이 에서 승단 심사 가 이루어 진다. 또한 내년 6월에는 국 기원 태권도 해외시범단이 멕시코 전 역을 순회 방문하며 태권도 시범을 보 이며 홍보 할 예정 이다. 한국의 태권도는 약 45년 전 전미 태 권도 시합에서 챔피언을 차지한 문대 원관장이 이곳 멕시코 에서 처음 보급 한 이후로 몇 갈래로 나눠져 그 맥을 이어 오고 있다. 박노대 한-맥 국기원 회장은 대학 시절에 멕시코 정부의 초청으로 과달
라하라에 정착하여 평생을 후진 양성 에 전념하고 있다. 아들인 박윤석(공인 6단)관장도 몬테레이 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며 2대째 태권도 가문을 이루었 고, 12년 전에 박회장의 초청으로 몬테 레이에 정착한 김상국 (공인 7단)관장 도 태권도장을 운영하며 멕시코 태권
도 국가 대표팀 코치로 활약하고 있다. 이처럼 태권도를 사랑하는 국기원 사 범및 태권도인 들의 활약으로 멕시코및 중남미 전역에 태권도가 널리 보급 되 어서 국가 교류에도 한 몫을 하기를 기 대해 본다. <이기수 기자>
멕시코인과 함께 만든 김치, 원더풀 코리아! 다양한 재료, 이번엔 멕시코 선인장으로…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지리 환 경적 요인에서도 찾을 수 있다며, 우 리만의 독특한 부엌 구조와 저장문 화 등을 설명하고, 김장문화가 멕시 코와 유사한 가족/이웃문화와 연계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진행된 김치 만들기 시연회 에서 김정숙 원장은 김치의 영양소 와 5가지 색깔의 재료를 이용하는 김치의 동양 철학적 의미를 알리며 김치의 기능적 효용성을 설명하였 다.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은 지난 10 월26일(목) 약 2시간 동안 문화원 강의실에서 김치문화 특강 및 김치 만들기 시연 시식회를 개최 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현지인 약 100여명 이 참석 하였으며, 김치문화 전문가 인 과학기술 정보통신부 산하 세계 김치연구소 문화융합 연구단장 박 채린 박사의 특강과 김치 명인 광주 김치아카데미 김정숙 원장의 김치
만들기 시연 및 시식이 이어졌다. 박채린 세계김치연구소 연구단장은 이날 특강에서 3천년 전부터 한국 인 들은 김치를 만들어 왔으며, 김 치는 특정 음식이라기 보다는 채소 와 향료 등을 적절히 배합하는 일종 의 요리법(레시피)라고 밝히고, 10 세기 이후부터 우리만의 독특한 김 치문화가 확립 되었다고 강조하였 다. 또한, 김치가 우리문화 에서 발전
특히, 멕시코에서 요리재료로 사 용되고 있는 선인장을 이용하여 김 치를 만드는 방법을 연구하여 멕시 코에 전파할 계획임을 밝혀, 행사에 참석한 현지인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현지인들은 멕시코에서 자주 먹는 다양한 채소 와 과일을 이용하여 김치를 만들 수 있다는 김정숙 원장의 설명에 특히 관심을 보였으며, 박채린 단장이 우 리만의 독특한 부엌문화 등에 대해
설명하는 동안 필기에 열중하는 등 진지한 모습이었다. 시식회 후 행사에 참석한 Erika(주 부)는 “매우 흥미로운 시간이었고, 김치의 역사와 중요성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김치 만드는 법을 직접 볼 수 있어 좋았다”는 반 응을 보였다. Alicia(학생)는 “김치에 대한 궁금증이 많았는데 해소된 시 간 이었다. 김치를 오늘 처음 맛보았 는데 배추와 고추의 조합이 좋았고, 마늘과 생강 맛은 느껴지지 않았다. 또한 단 맛을 위해 과일(사과)을 사 용하는 것이 매우 흥미로웠다”고 말 했다. 또한 Sergio(학생)는 “김치 만 드는 법을 배우러 왔으며, 예전 한식 당에서 먹었던 김치들은 묵은 김치 라 향도, 맛도 강해 먹기 어려웠는데 오늘 갓 만든 김치는 덜해서 먹기 좋 았다”고 밝혔다. K-POP 으로 멕시코에 널리 알려 진 한류에 이어 이번에는 한국의 대 표적 전통음식인 김치로 또한번 멕 시코인 들에게 코리아 선풍을 일으 키기를 기대해 본다. <이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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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S/REAL ESTATE
OCT 27, 2017
구인/구직/매매/렌트
킬린 한인업소안내
식당운영에 관심 계신 분 연락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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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단체 어스틴 한인회......................................512 442 4217 민주평통 어스틴 지회...........................512 619 2344 어스틴 노인회......................................512 487 4390 어스틴 한국학교...................................512 673 8508 어스틴 상공회......................................512 773 0001 어스틴 한인교회 교역자협의회.............512 671 9669 어스틴 해병대 전우회...........................512 785 9719 어스틴 부녀회......................................512 791 5017 어스틴 축구회......................................512 784 4031 어스틴 골프회......................................512 653 1668
AUSTIN
변호사
한인단체 및 업소안내 김원영 변호사(교통사고 전문)..............512 963 7135 김기철 변호사 .....................................512 230 2416 리차드 정 변호사..................................512 419 9288
식당 병원 / 치과
한인교회 늘푸른교회...........................................512 371 7700 운드락 한인장로교회............................512 671 9669 어스틴 동양선교교회............................213-326-3338 어스틴 제일장로교회............................512 339 3538 어스틴 보배교회...................................512 663 5981 어스틴 한인장로교회............................512 454 1727 어스틴 한인교회...................................512 372 9863 어스틴 한인천주교회............................512 835 9595 어스틴 한인침례교회............................512 443 2448 어스틴 연합감리교회............................512 296 9625 어스틴 한인펠로우쉽교회.................... .512 554 4820 어스틴 새 교회......................................512 689 5821 어스틴 큰빛장로교회............................512 784 8545 예수찬양교회.......................................512 301 5959 예랑장로교회.......................................512 461 3664 임마누엘 어스틴 교회...........................512 670 1413 좋은교회..............................................512 803 0080 주님의교회...........................................512 465 9191 하이드팍 침례교회...............................512 645 8386
건축 / 리모델링
Buffet Palace.......................................512 892 1800 Burger Tex II- Planet............................512 477 8433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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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3, 2017
코 리 아 월 드 | 19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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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 경희 한의원..........................................210-832-0411
회계사 양재현 회계사......................................210-233-1833 조선자 회계사......................................210-348-0066
코퍼스 크리스티 한인단체 상공회..................................................361-387-4113
코퍼스 크리스티 한인교회 한인 장로교회......................................361-356-6418 한인 침례교회......................................361-985-2262 천주교 공소..........................................361-991-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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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3, 2017
코 리 아 월 드 | 21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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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3, 2017
|연예뉴스|
배우 김주혁, 교통사고로 사망… 경찰, 교통사고 사망 김주혁 부검 국과수 의뢰 배우 김주혁이 우리 곁을 떠났지만, 남 겨진 이들은 김주혁을 떠나보낼 준비를 하지 못 했다. 충격과 깊은 슬픔, 침통한 연예계다. 김주혁이 30일 오후 교통사고로 사망 했다. 김주혁이 운전한 벤츠 쥐바겐 차량 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 도로에서 승용 차와 추돌한 후 인도로 돌진, 아파트 벽면 에 부딪힌 후 전복됐다. 김주혁은 소방당 국에 의해 구조돼 건국대학교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오후 6시 30분경 사망했다. 1998년 SBS 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24편의 영화, 13편의 TV 출연작 등 20년 간 대중의 곁에서 늘 진실된 연기를 보여 줬던 김주혁이었다. 사고 이틀 전 '더 서 울 어워즈'에서 "영화로는 처음 상을 받는 다"며 조연상을 받고 환하게 웃던 그였다. 故 김무생의 아들로, 중장년층 세대에 는 아들처럼 듬직하고 정이 가는 배우였 고, 동료들에게는 인간미 넘치고 진솔한 사람이었다. 대중과 가까운 거리에서 호 흡했던 김주혁의 갑작스러운 부재는 충 격 그 자체다. 예고없이 찾아온 김주혁의 충격적인 사망 소식에 대중과 연예계는 침통한 분 위기다. 연예계 행사들은 사고 직후 '애도' 의 뜻을 밝히며 행사들을 취소했다. 영화 '부라더'는 VIP 레드카펫 행사를 취소했 고, 영화 '침묵'은 예정된 라이브톡은 진행 했으나 인터넷 생중계는 하지 않았다. 최
민식, 박신혜, 류준열 등 '침묵' 배우들은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김주혁에 대한 애 도의 뜻을 밝혔다. 김주혁의 소속사 후배인 오승훈은 출연 작 '메소드' 개봉을 앞두고 진행할 예정이 었던 언론 인터뷰를 연기했다. 김주혁이 '구탱이형' 캐릭터로 많은 사 랑을 받은 '1박 2일'은 "프로그램의 모든 출연진과 스태프들은 영원한 멤버 김주 혁의 충격적인 비보에 애통한 마음을 금 할 길이 없습니다. 마음을 다해 깊은 애도 를 표합니다"라며 고인의 죽음을 애도했 다. 김주혁의 연인 이유영은 부산광역시에 서 SBS '런닝맨'을 촬영하던 중 비보를 접 했다. 김주혁의 비보에 '런닝맨' 촬영은 중 단됐고 이유영을 포함해 출연진은 모두 상경했다. 이유영의 소속사 관계자는 뉴스1과 통 화에서 "이유영이 (사고가) 사실인지 확 인을 해달라고 거듭 부탁했다. 이 소식을 이유영에게 어떻게 전해야 하냐"며 비통 한 심정을 드러냈다. 한편 김주혁의 사고와 사망 원인을 정 확히 알기 위해 부검이 진행된다. 소속사 관계자는 "장례 절차는 부검 일정이 확정 된 후 알려주겠다. 사인에 대해서는 반드 시 부검 결과가 나오는 대로 말씀드리겠 다"고 전했다.
검찰, '무고 혐의' 이진욱 고소인에 징역 2년 구형 검찰이 배우 이진욱(36)에게 성폭 행을 당했다고 고소한 뒤 무고죄로 피소된 30대 여성 A씨에 대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괜찮은 것 같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 했다. 또 두 사람으로부터 성관계가 있었다는 말은 듣지 못했다고 답했 다.
검찰은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 울중앙지방법원 제2형사부에서 열린 A씨에 대한 무고 혐의 항소심 재판 에서 원심의 무죄 판결을 파기해달 라며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증인은 그동안 이진욱에게 여자를 소개해 준 적이 있는지 질문에 '없다' 고 답했다. 이어 아는 여성을 이진욱 과 만나는 자리에 부른 적이 있냐는 추가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했으며, 그렇게 만난 여성과 이진욱의 관계 가 깊게 발전한 적은 없었다고 진술 했다.
이날 재판에는 피고인 A씨와 이진 욱이 처음 만난 자리에 동석한 지인 B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B씨는 피 고인과 이진욱이 만난 자리에서 평 범한 대화가 오고 갔고 (이진욱과 피 고인의 성관계가 있은 후인) 다음 날 에도 피고인과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진술했고, 이진욱으로부터 피고인에 대해 '성격이 괜찮고 말이 잘 통하고
피고인의 변호사는 증인의 진술서 의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약 2 년 전 증인이 피고인과 피고인의 친 구를 처음 만나 증인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고 잠이 들었다고 진술한 것과 SNS 메시지 속 내용이 일치하
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대 해 증인은 메시지를 보니 처음 만난 자리에서는 그냥 헤어졌고, 피고인과 피고인의 지인과 함께 만나 술을 마 시고 증인의 집에서 잠이 들었던 것 은 그 이후였던 것 같다고 정정했다. 증인신문 이후 검찰은 원 심의 무죄 판결을 파기해 달라며 징역 2년을 구 형했다. 피고인의 변호 사는 피고인에게는 (무 고를 할) 동기가 없다 며, 그동안 고소 등 형 사 사건에 휘말린 적도 없었고 금전적 보상이 필요한 상황도 아니었 다는 점 등을 이 유로 원심의
판결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피고인은 최후 진술을 통해 "모든 것이 정말 이상하다. 왜 모든 수사과 정에서 남자들로부터 질문을 받아야 하는지, 왜 그들로부터 '(관계가 싫었 다면) 왜 소리를 지르지 않았 냐' 고 혼이 나야 하는지, 왜 이상한 소문과 댓 글에 시달려야 하 는지 괴로울 뿐이 다. 연예인이라면 감사하게 생각할 일이라는 이야기까 지 들어야 하나. 왜 이 런 상황까지 와야 하는지 괴롭다"는 심정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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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3, 2017
코 리 아 월 드 | A23 |
|연예뉴스|
송혜교.송중기 "드라마 같은 결혼식" 그렇게 채워진 하객들 사이에서 송중 기와 송혜교는 주례없이 버진로드에 공 동 입장했다. 나비넥타이와 턱시도로 말 끔하게 멋을 낸 송중기와 순백의 단정한 실크 드레스를 갖춰입은 송혜교는 선남 선녀 비주얼을 자랑하며 그 자체로 화보 를 연상케 했다. 결혼식은 눈물과 웃음이 함께했다. 송 중기는 성혼선언문을 읽으며 눈물을 보 였고, 송혜교 역시 어머니와 인사를 나누 며 눈물을 흘렸다. 양가 아버지는 “건강 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아끼 지 않았다.
삶 자체가 한 편의 드라마다. ‘태후’가 맺은 커플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가 ‘현실 부부’로 거듭났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10월 31일 오후 4 시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결혼식을 치렀다. 이날 결혼식은 두 사람의 가족과 친지, 지인을 위한 자리 약 300석만 마련됐다. 별도의 기자회견과 포토타임 없이 비공 개로 식이 거행됐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조용한 분위기에서 웨딩마치를 울리기를 원했지만, 그럼에 도 결혼식장 주변은 300여 명의 아시아 팬들과 취재진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들의 한류인기를 증명하듯 중국 기자 단도 상당수 찾아왔다. 심지어는 ‘송송커 플’의 결혼식을 멀찍이서라도 보기 위해 신라호텔 시티뷰를 찾기도 해 객실이 만 실이 되는 현상까지 벌어졌다. 이는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부터 비롯된 풍경이었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지난해 방영된 사 전제작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각각 유 시진과 강모연 역으로 커플 연기를 펼쳤
고, 드라마와 배우 모두 중국과 대만, 일 본, 태국 등 아시아적인 인기를 끌었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커플 연기를 하면 서 애정이 싹터 실제 연인 사이로 발전했 다. 두 사람은 드라마가 종영한 미국 뉴 욕에서의 데이트 목격담, 이후 발리에서 또 한 번의 목격담으로 두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다. 열애설이 나온 당시에는 적극 부인했 지만, 이들은 지난 7월 5일 각자의 소속 사를 통해 열애 열애 인정과 동시에 곧바 로 결혼 발표를 했다. 그리고 어제(10월 31일) 결혼식이 치러졌다. 이날 결혼식에는 중국배우 장쯔이부터 유동근-전인화 부부, 한재석-박솔미 부 부, 김희선, 이미연, 최지우, 박보검, 유아 인, 김지원, 고창석, 황정민, 이정현, 손창 민, 문소리, 소지섭, 조성하, 조인성, 김태 훈, 박형식, 정석원, 김종국, 임주환, 차태 현, 홍경민, JYJ 김재중, 슈퍼주니어 동해, 샤이니 최민호, 2PM 준호, 김민석, 현쥬 니, 조재윤, 김수안, 김은숙·김원석 작가, 함영훈 CP, 이응복·백상훈·표민수PD 등 톱스타와 지인들이 대거 참석해 ‘송송커 플’을 직접 보지 못하는 갈증을 대신 풀 어줬다.
이주연 측 "지드래곤과 열애설? 친구 사이일 뿐"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이주연 측이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과의 열애설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30일 한 휴대전화 동영상 어플 계정에 는 지드래곤과 이주연이 함께 찍은 영상이 올라왔다. 지드래곤 이주 연이 함께 찍은 영상은 2편으로 영상 속 둘은 드라마 대사를 따라하며 더빙 연기를 하고 있다. 해당 영상은 삭제됐지만 두 사람의 다정한 모 습에 일각에서는 열애설을 의심하기도 했다. 앞서 해당 어플로 인해 그룹 위너 출신 남태현과 가수 손담비 역시 열애설에 휘말린 바 있기 때문. 하지만 이주연 소속사는 31일 티브이데일리에 "본인 확인 결과, 두 사람은 친구 사이"라고 전했다.
송중기의 오랜 친구가 사회를 맡은 가 운데 1부에서는 옥주현이 축가로 디즈 니 애니메이션 ‘알라딘’ OST ‘어 홀 뉴 월 드’(A Whole New World)를 불렀고, 신부 측 유아인과 신랑 측 이광수가 각각 편 지 낭독을 했다. 이 가운데 이광수는 송중 기와 8년 전 인연부터 현재까지의 일들 을 줄줄이 열거, 너스레로 웃음을 자아냈 다. 송혜교의 스타일리스트가 만든 부케 는 송혜교의 일반인 친구이자 화가 제이 가 받았다. 오찬 이후 2부에서는 박보검이 아름다 운 선율로 피아노 연주를 선보였고, 모두 들 흐뭇해하는 광경 속에서 폐백 없이 식 이 마무리 됐다. 팬들은 결혼식장을 나오 는 스타들을 혹시나 볼 수 있을까하는 마
음으로 저녁시간까지 주위를 서성였다. 결혼식이 모두 마무리된 후 송중기의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와 송혜교의 소속사 UAA는 이날 화보와 함께 “배우 송중기, 송혜교의 결혼식에 보내주신 많 은 관심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 다. 많은 분들의 축복 속에 오늘, 두 사람 의 결혼식을 잘 마무리 하였습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또한 “양가 친지 어르신들을 모시고 조 용히 비공개로 치루어졌으며, 장소가 협 소한 관계로 별도의 촬영이나 취재가 불 가했던 점 다시 한 번 양해 말씀 드립니 다. 앞으로 두 사람이 행복하게 사는 모 습으로 여러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겠습니 다”라며 “다시 한 번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두 사람의 앞날에 진심어린 축복과 응원 부탁드리 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달 미국 샌프란시스코 에서 웨딩화보를 촬영했으며, 청첩장을 들고 직접 인사를 다니며 지인들을 결혼 식에 초대했다. 결혼식을 마친 송중기와 송혜교는 곧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귀국 후에 는 송중기가 지난 1월 매입해 최근 리모 델링을 마친 서울 용산구 이태원 자택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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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24 | NOV 3, 2017
타이거 우즈 9개월 만에 복귀
골프황제로 돌아올까 타이거 우즈(미국)의 복귀가 결정됐다. 최대 관심사 는 ‘골프황제’로의 귀환이다. 우즈는 10월3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 등을 통해 “11월30일 바하마에서 열리는 히어로 월드챌린지에 출전하겠다”고 발표했다. 2월 유러피언투어 두바이데 저트클래식 1라운드를 마치고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기권한 이후 9개월 만의 컴백이다. 우즈의 공백은 예상보다 길었다. 4월 허리 수술을 받은 뒤 줄곧 치료와 재활에 전념해왔다. 최근 들어 각종 SNS를 통해 복귀 가능성을 시사했다. 자신의 스 윙 영상을 공개하는 등 무리 없이 복귀 준비가 되고 있음을 공개했다. 우즈가 복귀전으로 선택한 히어로 월드챌린지는 PGA 투어 공식대회는 아니다. 18명이 출전하는 이벤 트성 대회다. 컷 탈락 없이 진행되며 타이거우즈재단 이 주최하고 있다. 예선통과 등 경기력에 크게 부담을 주지 않는다는 점에서 지난해 복귀 때도 이 대회를 통해 모습을 보였다.
우즈는 SNS를 통해 “다시 대회에 출전하게 돼 기 쁘다. 올해 코스도 완벽하게 준비돼 있기에 이 대회에 참가하게 된 것이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팬들의 관심은 우즈의 필드 복귀만큼 골프황제의 자리를 탈환할 수 있을 것인가에 쏠린다. 우즈는 골프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골퍼 중 한 명이다. 잭 니클로스, 샘 스니드, 아널드 파머 등 숱한 골프영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우즈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고, 그의 등장으로 미국 PGA 투어는 엄청난 성장을 이뤘다. 우 즈가 자리를 비운 동안 PGA 투어의 성장도 둔화됐고,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는 월드스타도 나오지 않았다. 우즈가 골프황제의 자리를 되찾기 위해선 가장 먼 저 바닥으로 떨어진 세계랭킹을 끌어올려야 한다. 10 월31일 기준 세계랭킹은 1180위다. 2014년 월드골프 챔피언십 캐딜락챔피언십까지 1위를 지킨 이후 계속 해서 떨어졌다. 2015년 마스터스 직후 105위로 떨어 져 이후 100위 이내로 올라오지 못했다. 세계랭킹은 최근 2년 동안의 대회 성적을 반영해
산출한다. 우즈는 2년 동안 성적이 거의 없다. 따라서 복귀 후 우승을 추가할 때마다 큰 폭으로 순위를 끌 어올릴 수 있다. 월드골프챌린지가 정식대회는 아니 지만, 순위에 따라 세계랭킹 포인트를 준다. 멈춰 선 PGA 투어 역대 최다승과 메이저대회 최다 승 기록에 다시 근접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우즈는 통산 79승으로 3승을 추가하면 샘 스니드의 역대 최 다승(82승)과 동률을 이룬다. 메이저대회는 통산 14 승으로 잭 니클로스의 18승까지는 4승 남았다. 복귀전에서 예전의 기량을 얼마나 회복할 수 있을 지 궁금하다. 우즈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15위를 기 록했다. 순위보다 4라운드 동안 기록한 24개의 버디 덕에 긍정적인 평가를 들었다.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버디를 잡아냈다. 우즈는 1996년 데뷔해 PGA 투어 통산 328경기 출 전해 79승과 컷 통과 300회, 총상금 1억1006만1012 달러(약 1235억원)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 우승은 2013년 WGC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이다.
Sports
NOV 3, 2017
코 리 아 월 드 | A25 |
|스포츠뉴스|
유소연, 19주째 세계랭킹 1위 수성 름을 올려 유소연과의 격차를 줄일 수 있었다.
인천서 첫 불꽃 터트린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LPGA 통산 20승을 거둔 크 리스티 커(미국)는 오랜만에 톱 10에 올랐다. 커는 지난주 14 위에서 4계단 상승한 세계랭킹 10위를 차지했다. 커가 톱10에 진입하면서 박인비(29·KB금융 그룹)가 한 계단 하락한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소연(27·메디힐)이 19주 연속으로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유소연은 31일(한국시간) 발 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 킹에서 지난주보다 0.2점 떨어 진 평균 8.65포인트를 획득했 다. 이로써 유소연은 지난 6월 26일자부터 19주 연속 여자골 프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켰
다. 반면 박성현은 지난주보다 0.09점 오른 8.5점을 얻었다. 유소연과는 0.44점에서 0.15점 차이로 더욱 좁혀지게 됐다. 박성현은 지난 29일 막을 내 린 LPGA 사임 다비 말레이시 아 대회서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 공동 5위에 이
아스널 홈구장 부분 확장 발표 6만 6백명 수용 계획 아스널이 홈 경기장 부분 확 장을 발표했다. 본래 수용 인원 (6만 6백명) 회복을 위해서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아스널 홈구장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이 2018 년 여름에 부분 공사에 들어간 다.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총 수 원 인원 6만 6백명 회복을 위해
서 내린 결정이다”라고 보도했 다. 보도에 따르면, 아스널은 오 는 2019년까지 좌석 780석을 확장한다. 780석 확장이 완료 되면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은 6 만 6백 관중을 수용할 수 있다. 경기장 건설 당시 발표한 인원 과 동일한 수치다.
준우승을 차지한 펑샨샨(중 국)은 순위를 2계단 끌어올려 4 위에 올랐다. 전인지(23),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가 한 계단씩 떨어진 5, 6위에 자리했 다. 또한 지난 29일 끝난 KLPGA 투어 SK 핀크스 서울경제 클래 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김혜선(20·골든블루)은 세계 랭킹 241위에서 95계단이 상승 한 146위를 기록했다.
현재 6만 6백명을 수용할 수 없는 이유는 장애인 좌석이다. 아스널은 안전 및 장애인을 위 한 시설 개선으로 6만 6백명을 수용할 수 없었다. 이에 780석 을 확보해 본래 수용 인원을 회 복하려는 계획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마찬 가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올 드 트래포드는 8만 8천 관중 수 용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맨유 도 장애인 좌석 확보로 최대 수 용 인원이 줄어듦에 따라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빛낼 성화가 100일간 펼쳐질 장정의 시작을 인천에서 알렸다. 1일 오후 성화봉송 첫 주자로 피겨 꿈나무 유영이 인천대교를 달렸다. 이후 개그맨 유재석과 가수 수 지 등 유명 연예인들이 성화봉송을 이어갔다. 인천 성화봉송 최종 도착지는 송도달빛축제공원으로 마 지막 주자인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 위원이 공원 무대에 마련된 임시 성화대에 점화했 다. 인천 성화봉송은 101명의 주자가 150m씩 봉송했 으며 인천대교 14.7㎞와 송도 시내 5㎞ 등 총 19.7 ㎞를 달렸다. 공원에서는 인천 성화봉송을 기념하 는 축하행사가 열렸고 음악공연과 불꽃축제 등이 진행됐다. 행사장을 찾은 이경희(57·여)씨는 "친 목동아리 회원들과 성화봉송 소식을 듣고 왔는데 1988올림픽 당시 시끌벅적했던 분위기가 새록새록 떠오른다"며 "평창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평창올림픽 대한민국 성화봉송의 첫 출발을 인천에서 하게 돼 뜻 깊다"며 "인천에서 출발한 성화가 긴 여정을 거 쳐 평창에 무사히 도착해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추 진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성화봉송은 이날부터 시 작돼 101일간 전국 17개 시·도를 거쳐 2018㎞를 달 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개막날까지 이어진다.
Life
라이프
Page 26 | NOV 3, 2017
능이 많은 음식이다. 후추의 주요성분인 피페린(Piperine)은 혀의 미뢰를 자극하면 위 소화액 분비가 잘 되어 소화도 잘되도록 도와준다. 성질이 따듯해 위와 장의 냉기를 없애고, 비 만 유전자의 활동과 지방세포 촉진 억제 효능이 있어 다이어트에 도움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살균 및 살충효과, 방부 효과 등이 있어 면역력 강화와 음식을 보존하는 데 널리 사용되며,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후추는 가열 전에 넣는다?
알고 먹으면 더 맛있다! 숨겨진 후추의 효능 맛있는 음식을 완성하는 데 있어 중요한 것은 주재 료만이 아니다. 다양한 향신료들을 어떻게 사용하느냐 에 따라 적은 양으로도 음식의 풍미를 높여 맛이 크게 좌우되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많이 사용하는 향신료에는 생강, 월계수, 후추, 겨자, 계피, 허브 등이 있는데 그중에서 ‘후추’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쓰이는 향신료다. 향 신료 전체 생산량의 1/4을 차지한다는 향신료의 왕 ‘후 추’는 어떤 식재료일까? 어느 시기에 수확하고 가공하느냐에 따라 흑후추, 백
후추, 녹후추, 적후추로 나뉜다. 특유의 알싸한 맛과 향 을 가진 후추는 요리할 때 고기와 생선의 냄새를 잡기 위해 많이 사용하는데 이때 후추의 자극적인 냄새는 재료의 냄새를 잡으면서도 식욕을 자극해 식욕을 돋운 다. 서양에서는 육류를 조리할 때 소금과 후추로 밑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향신료의 왕 ‘후추’, 냄새만 잡는 것이 아니다? 흔히 사람들은 후추를 단순한 향신료로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과거에는 약으로 쓰일 만큼 숨겨진 효
사용할 때 넣는 시점에 주의해야 한다. 후추를 가열 하게 되면 발암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라 함량이 증가 하기 때문. 흔히 고기를 구울 때 후추를 미리 뿌리고 굽 는데 그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후추를 미리 뿌리고 조리하면 아크릴아마이드 함량이 10배 이상 증가하므 로 가열이 끝난 후 먹기 전에 뿌려 먹는 것이 가장 좋 다.
가루보다 통후추가 좋다? 후추를 구입할 때는 잘 건조된 것으로 고르는 것을 고르되, 가루로 되어있는 후추는 맛과 향이 금방 날아 갈 수 있으므로 알갱이가 고르고 가루가 없는 통후추 를 구입해 요리할 때마다 갈아서 사용하는 것이 더 좋 다. 보관할 때는 향이 날아가지 않도록 잘 밀봉하고 서 늘(약 18~22도)하면서 건조한 곳에 보관한다.
후추는 체내축적 된다? ‘후추를 많이 먹으면 몸속에 쌓여 배출되지 않는다’ 는 말이 있지만, 습관처럼 많이 먹지만 않는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후 추 중에 수용성이 아닌 성분이 있지만, 후추 자체가 워 낙 소량을 조금씩 첨가해 먹기 때문에 너무 많은 양을 먹지만 않으면 된다는 것이다.
Column
NOV 3, 2017
코 리 아 월 드 | A27 |
|칼럼|
ㅣ교육칼럼ㅣ
손 잘 씻는 우리 아이
빨을 잘 닦는 습관도 마찬가지이지 요. 부모가 하는 것을 보여주고 해 보게 합니다. 귀찮고 힘들지만 일 년 정도만 신경쓰면 아이에게 평생 도움되는 건강한 습관을 갖게 됩니 다. 의료 비용 절약은 말할 것도 없 습니다. 더불어 연필을 잡을 때 세 손가 락으로 잡는 습관도 함께 잡아 주 시면 학교 공부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연필을 잘못 잡으면 손가 락과 손목에 무리가 가게 되고, 학 습 활동에 큰 지장이 있을 수 있습 니다. 손가락의 발달 정도를 의미 하는 소근육 발달(Fine motor skill development)이 아이들의 두뇌 발 달에도 크게 영향이 있음은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14세기 유럽에서 흑사병이 돌기 시작할 때 유태인들 중 이 병에 걸 린 사람들의 숫자는 유럽인들보다 훨씬 적었습니다. 수없이 죽어 나 가는 가족과 친구들을 보며 누군가 탓하고 싶었던 유럽인들은 유태인 들이 이 병을 퍼뜨렸다는 말을 퍼 뜨려 심하게 박해를 가하기도 했었 지요. 하지만 전염병으로 죽은 유 태인들의 숫자가 훨씬 적었던 이유 는 구약 성경이 가르치는 대로 손 씻는 습관을 생활화 했었기 때문입 니다. 세균에 대한 근대적 이론이 대두되기 훨씬 전의 일입니다. 또 유태인 의사들은 신생아의 출산 전
후 손을 잘 씻고 아이를 받았기 때 문에 산모나 신생아의 사망률이 훨 씬 적었다고 합니다. 역시 성경이 가르치는 대로 늘 손을 씻던 그들 의 습관 때문입니다. 일반인들의 핸드폰을 미세하게 관찰해보면 대부분 사람들의 핸드 폰에서 대변이 묻어나온다고 합니 다. 대변 한 번 볼 때마다 5억 마리 의 박테리아가 나오는 점을 생각하 면 결코 가볍게 여길 일이 아닙니 다. 장에 있는 흔한 바이러스가 상 처가 난 곳에 접촉되면 사람을 코 마 상태에 빠뜨리는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괜찮다고 여기는 일상의 습관 중에 큰 위해 요소가 있을 수 있는 것이지요. 아이가 아직 어릴 때 아이를 잘 붙들고 손을 씻는 방법을 상세하 게 가르쳐 주면 평생 건강하게 사 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손 을 씻을 때는 비누가 손가락 사이 와 손목, 손가락 끝에도 잘 묻어나 도록 문지르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부모가 먼저 보여주고 아이의 손을 붙들고 해보게 합니다. 한 번 가르 쳐 주고 말면 안 되고 여러 번 반복 해서 습관을 들여줘야 합니다. 이
사소하지만 조금만 더 세심하게 돌봐주면 아이의 인생이 한층 더 밝아집니다. 아이의 밝은 미래를 위해 부모가 해 줄 수 있는 일은 그 리 대단한 일들이 아닐 수도 있습 니다.
김철규 Veritas Montessori Academy 원장
Korea in the World
| A28 | KOREA WORLD
NOV 3, 2017
|한류뉴스|
부산 한류축제
'2017 원아시아페스티벌' 성황리에 폐막 지난 달 22일 개막공연으로 시작 한 아시아 No.1 한류 축제 '2017 부산 원아시아페스티벌(2017 Busan OneAsia Festival, BOF)'이 약 열흘 간의 여정을 끝내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 다. BOF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관 광공사가 주관해 올해 2회째를 맞이 하면서 K팝은 물론 K푸드, K뷰티, K 메디컬 등 K컬쳐를 통해 관람객이 직 접 참여하는 오감만족 콘텐츠를 선보 였다. 또한 다양한 공연, 전시, 부대행사 가 아시아드 주경기장, 영화의 전당, 해운대구남로 등 부산 일원에서 성공 적으로 진행됐다는 평을 받고 있다. BOF는 지난 열흘 간 푸드, 메디컬, 뷰티, 패션 등 신 한류 산업을 체험할 수 있는 'BOF 그라운드'와 웹툰, 노래 방, 오락실, VR 등 체험형 콘텐츠와 스트리트인 'BOF 랜드', BOF를 무료 로 상시 체험하는 콘텐츠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다양한 장르의 톱가수 공연을 온 가족이 피크닉 형태로 즐길 수 있는 'BOF 파크콘서트', 새로운 시도의 참 여형 콘텐츠와 차세대 한류스타들의 공연과 한류스타들의 시상식으로 꾸 며진 'BOF AWARDS' 폐막공연이 축 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K-P0P스타를 가까이에서 만날 수
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있는 'BOF 팬미팅', K-팝, 락&인디, 힙합, EDM 장르별 무대로 꾸며진 'BOF 레전드 스테이지', 부산발 한류 프로젝트 'BOF Made in Busan' 등 다 채로운 한류 콘텐츠와 함께 부산의 야외 장소를 활용해 부산을 찾는 관 광객 뿐만 아니라 부산시민들도 자 유롭게 참여 할 수 있는 도심형 문화 관광 한류 축제, 시민 참여형 페스티 벌로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이를 통해 BOF는 항공, 크루즈 등 아시아 교통의 요지이면서 천혜의 자연 경관과 도시 인프라의 편리성 을 동시에 갖춘 부산만이 가진 매력 과 여러 분야의 한류 콘텐츠들이 어 우러지며 다양한 경험을 할 수 게 했 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작년에 비해 예산과 행사 기 간이 줄어들었음에도 외국인 관람 객 3만 2000명 포함 총 누적 관람객
약 26만 명을 기록해 눈길을 끈다. 이 는 올해 총 관람 목표 15만명 대비 173%, 외국인 목표 2만명 대비 160% 달성한 것이다. 주요 행사별 관람객을 보면 개막식 의 경우 외국인 1만 2400명 포함 총 5만 명, 파크콘서트의 경우 외국인 1000명 포함 총 5만 4000명, 레전드 스테이지의 경우 외국인 1700명 포함 총 1만 7000명, 폐막식의 경우 외국 인 900명 포함 3100명으로 각각 집계 됐다. 또 BOF랜드에 외국인 1만 4000명 포함 총 9만 명, BOF그라운드에 외 국인 1000명 포함 총 2만 8000명, 메 이드인부산에 외국인 600명 포함 총 3500명이 다녀갔으며, 이 밖에도 쇼 케이스, 버스킹, 커버댄스 대회 등에 외국인 1300명 포함 총 1만 명 정도
이 밖에도 올해 BOF의 가장 성공적 인 요소가 됐던 지난 달 22일 개막공 연에서는 360도 관람 가능한 화려한 무대로 국내외 관람객들이 환호성으 로 가득채웠다. 여기에는 부산의 자매 결연 도시인 몽골 울란바토로 시장단 이 참여해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으며, 대행사인 SBS 플러스의 국제 네트워 크를 이용해 18개국 해외 매체에 개 막식 행사가 생중계 돼 3억 가구 10억 여명에게 K-POP과 함께 부산의 브 랜드를 알리는 계기로 삼았다. 지난 달 29일 시민공원에서 무료로 개최된 파크콘서트에는 김종국, 홍경 민 사회에 김태우, 레드벨벳, 백지영, 유리상자, 에일리 등 많은 인기가수 들이 출연해 시민공원 개원이래 가장 많은 5만 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아울러 BOF 관계자는 "국내외를 아 우르며 여러 세대가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의 내용을 담고, 단순히 관람하는 수준을 넘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콘텐츠를 다양화하는 것에 주력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내년에도 최고의 라인업과 프로그램들로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며, BOF 가 아시아 대표 문화 콘텐츠이자 국 가적 관광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가도 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문화컨텐츠 산업이 고도화 되고 있습니다! Total Entertainment 사업은 무궁무진 한 가능성을 갖춘 수많은 인재를 필요로 합니다. 코리아월드는 그 인재의 확보를 위해 고 국의 유명한 한류 인재양성기관과 손을 잡았습니다. 한류트레이닝센터(Global K Center)는 다년간에 걸쳐 스타를 발굴 육성하고 매니지먼트 했던 Know-how 와 수많은 대형콘서트를 개최했던 별똥 별 스타도네이션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K-culture 전반에 걸쳐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벌 교육 센터입니다. 학과별 스타성과 전문성을 갖춘 교수진
으로 구성된 한류트레이닝센터는 한류의 세계화를 이끌어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스타사관학교’로, 한류의 지속성을 담보 하는 ‘한류 체험의 장’으로 그 역할을 다 할 것 입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교육시설, 학습유해 환경이 차단된 안전한 환경, 체계화된 교 육과정 및 전문운영진을 갖춘 한류트레 이닝센터는 교육생의 꿈이 현실화되는 실현의 장이며, Next 한류가 탄생하는 메카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코리아월드에 문의하세요. 더 정확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NOV 3, 2017
코 리 아 월 드 | 29A |
| 30A | KOREA WORLD
NOV 3, 2017
NOV 3, 2017
코 리 아 월 드 | 31A |
| 32A | KOREA WORLD
NOV 3, 2017
Life
NOV 3, 2017
코 리 아 월 드 | A33 |
|건강뉴스|
순한 담배는 몸에도 순할까? 잘못된 담배 속설 5가지 국립암센터가 발표한 국가암예방수 칙 10가지 중 가장 첫 번째로 꼽히는 ‘금연’.
고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덧붙였다.
다양한 연구결과와 국외 적용 사례 를 검토하여 ‘담배를 피우지 말고, 남이 피우는 담배 연기도 피할 것’을 권고하 고 있지만, 흡연자들의 생각은 다른 것 같다. 금연 대신, 좀 더 착하게? 흡연할 수 있다고 믿는 전자담배나 궐련형 담 배를 찾는 흡연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 하지만, 이 또한 발암물질을 계속 흡입 하는 또 다른 방법의 하나일 뿐이다. 이에 금연 의지를 자꾸 잠재우는 흡 연자들에게 도움될 만한 담배 속설에 대한 오해를 풀어본다.
흡연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 지 않는다. 영국 심장재단(BHF)에서 발표한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대학 연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흡 연자가 비흡연자보다 우울하고 불안한 기분을 겪을 가능성이 70% 높은 것으 로 나타났다. 또한, 담배를 끊으면 정신 건강도 개선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다고 덧붙였다.
순한 담배는 OK? 저함량 담배로 니코틴 흡입을 줄일 수 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금연이슈리포 트(제47호)를 통해 저니코틴 담배 사용 자와 고니코틴 담배 사용자 간 니코틴 의존도 점수와 호기 중 일산화탄소의 농도에 차이가 없다는 연구 결과 등을 들어 저니코틴 담배의 경우, 흡연자들 이 일반 담배를 흡연할 때만큼의 니코 틴을 흡입하기 위해 더 깊게 연기를 들 이마시거나 더 많은 양을 흡연하게 된 다고 설명했다. 결국, 저니코틴 담배를 이용한다고 해도 결국 큰 차이는 없다
흡연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면 체중증가 여부와 상관없이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가 비슷하며, 체중이 늘 더라도 금연의 이득이 더 크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설명했다.
한 남녀의 기록을 분석한 결과 남성보 다 여성에서 금연 성공률이 더 높은 것 으로 조사됐다.
담배를 끊으면 몸이 아프다? 금연하면 살이 찐다? 금연과 체중증가와는 관련이 없다. 마찬가지로 흡연 다이어트라는 것도 있을 수 없는 얘기다. 다만 금연을 하 게 되면 인체기능이 좋아져 입맛이 돌 아오고, 흡연행위를 간식섭취로 대체 하게 되면서, 즉 음식섭취량이 느는 것 이 금연 후 체중증가와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병원 김은하, 이혜진 가 정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금연 후 체중 이 증가해도 흡연하는 것보다 낫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금연 후 체중이 2kg이 넘게 증가하더라도 계 속 흡연을 한 그룹과 비교할 때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31% 정도 낮아졌다. 연구팀은 연구결과에 대해 금연을 하
치주질환이 류마티스 관절염 악화시킨다? 입 안에 있는 치주균이 위장 등을 통해 대장 에 도달, 장내 세균의 균형에 영향을 미쳐 관절 염을 악화시키는 매커니즘이 밝혀졌다. 이 사 실은 일본 니가타 대학 연구팀이 마우스 실험 을 통해 밝혀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손가락이나 무릎 등 관절 의 뼈에 통증과 변형이 생기는 질환으로, 증상 악화와 치주질환이 관계가 있다는 사실은 확인 됐지만 자세한 매커니즘은 알려져 있지 않았 다. 연구팀은 2종류의 치주균을 구강으로 투여 한 마우스와 균을 투여하지 않은 마우스에 각 각 류마티스 관절염을 발병시켜 비교한 결과, 균을 투여한 마우스에서만 손발가락의 염증이 악화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한 두 군의 배설물을 조사한 결과 균을 투 여한 마우스는 장 조직에서 염증을 일으키는 특수한 단백질의 양이 증가하는 등 장내 세균 의 균형에 변화가 있었다. 연구팀은 "장내 환경 의 변화로 인해 이 단백질이 증가해 관절까지 이어져 관절염을 악화시키는 것"이라고 추정했 다. 니가타 대학 야마자키 카즈히사 교수(치주병 학)는 사람도 같은 경로로 인해 류마티스 관절 염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입 안의 세균 을 검사해 전신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여성이 담배를 끊기가 더 힘들 다? 금연 보조제가 여성에게 덜 효과적이 고, 금연하기가 더 힘들다는 말이 있지 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담배규제저널 (Tobacco Control Journal)이 소개한 영국 런던칼리지대학 연구팀의 연구결 과에 따르면 여성 흡연자가 금연하기 가 더 어렵다는 어떤 근거도 찾기 어려 우며, 특히 50세 미만 여성의 경우에는 오히려 남성보다 금연에 성공할 확률 이 더 높다고 밝혔다. 또한, 니코틴과 담배 연구지 (Nicotine and Tobacco Research)에 발표된 미국 예일대학 연구팀에 따르 면 금연보조제 사용으로 금연에 성공
담배를 끊으면 몸이 아프다기보다 금 연 부작용이라 불리는 금단증상에 시 달릴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인체가 담배 성분을 공급받지 못하는 상황에 적응 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증 상이다. 금단증상은 금연 후 7일 동안 최고조에 이르렀다가 2~4주 내에 사라 진다. 단, 흡연에 대한 갈망은 1개월 이 상 상당 기간 지속되므로 적절히 대처 할 필요가 있다. ※ 금단증상: 기침, 가래, 인후염, 불 안, 짜증, 우울, 좌절감, 집중력저하, 불면, 배변장애 등 - 금단증상 대처법: 휴식, 운동, 물 마시기, 껌 씹기, 반신 욕등
질환별 피해야 할 건강기능식품 식약처에서 허가 받은 건강 기능식품이라고 하더라도. 현 재 약물을 복용 중이라면 제품 선택을 하기 전에 주치의에게 상담을 받고 결정해야 한다. 질 환 치료를 위해 복용하는 약물 과 상호작용을 일으키거나 건 강에 역효과를 낼 수 있기 때 문이다. 특히 수술을 받는 경우 수술 2~3주 전에는 건강기능식 품의 섭취를 중단하는 것이 바 람직하다.
라서 과당이나 단맛을 내는 첨 가물이 과다하게 들어간 제품 을 섭취하게 되면 갑작스럽게 혈당이 오를 수 있으므로 주의 해야 한다. 또한 관절기능에 좋다고 알 려진 글루코사민은 핵심 원료 자체가 당 성분이기 때문에 혈 당을 올린다는 연구결과가도 있으므로 제품을 섭취할 때 혈 당을 체크하여 변화를 유심히 지켜봐야 한다.
섭취 시 주의해야 한다.
당뇨병, 홍삼과 글루코사 민 피하라
고지혈증, 효소와 식이섬 유 피하라
장기이식 받았다면 스피 루리나 피하라
당뇨병 환자의 경우 가장 주 의해야 할 부분은 혈당상승에 관한 것이다. 혈당상승을 유발 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으로 는 홍삼이나 글루코사민 등이 있다. 홍삼은 그 자체만으로는 혈 당을 상승시키지 않지만 시중 에 판매되고 있는 홍상 제품에 는 단맛을 내는 과당이나 각종 첨가물을 넣는 경우가 많다. 따
고지혈증이 있는 환자가 효 소나 식이섬유 제품을 섭취했 을 때 설사나 구토, 속 쓰림, 수 면장애를 호소하는 경우가 있 다. 효소나 식이섬유는 장에 직 접적으로 관여하기 때문에 부 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는 만큼
장기이식을 받은 환자는 스 피루리나를 멀리해야 한다. 장 기이식을 한 환자는 이식된 장 기가 몸에 잘 적응하도록 하기 위하여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데 스피루리나는 이와 반대로 면역기능을 강화시키기 때문에 섭취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이 밖에도 폐렴이나 위장염 등으로 항생제를 복용하는 경 우에는 종합비타민 섭취를 중 단해야 하고, 갑상선기능저하 증을 앓고 있는 사람은 요오드 가 함유되어 있는 제품을 피하 는 것이 좋다.
신부전증, 고혈압으로 이 뇨제 복용한다면 알로에 피 하라 신부전증이나 고혈압으로 인 하여 이뇨제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는 알로에 제품을 피해야 한다. 알로에는 이뇨작용이 있 어서 이뇨제와 함께 복용하면 칼륨이 지나치게 떨어져 부정 맥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Life
| A34 | KOREA WORLD
NOV 3, 2017
|생활/문화|
연애중
남사친을 남친으로 만드는 방법 그가 자꾸 남자로 보인다면
한다. 단, 당신은 마음이 없는데 단지 궁금하다는 이유로 상대의 감정을 시 험해보려 활용하는 것은 금물.
집에 초대하라 그와 나 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있을 때 집으로 불러들이면 백전백승이다. 특히 저녁 식사에 초대하면서 맥주나 와인 등을 갖춘 ‘술상’을 준비한다면 남 자들은 대혼란에 빠진다. 회사원 김형 근(31세) 씨도 그런 경험이 있다고 말 한다. “여사친이 어느 날 냉장고 대청소를 해달라며 집으로 밥 먹으러 오라는 거 예요. 제가 안 먹으면 곧 음식 쓰레기가 될 거라나. 별생각 없이 갔는데 메인 요 리부터 술, 디저트까지 근사한 한 상이 차려져 있더군요. 순간, ‘얘가 왜 이러 는 거지? 오늘 집에 가지 말라는 뜻인 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 괜히 긴장이 되더라고요. 그 뒤로 여사친이 좀 달리 보였어요.”
정반대로 변신하라
당신은 매우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고 있다. 그가 어떤 여성 스타일을 좋아하 는지 매우 쉽게 캐낼 수 있는 사이 아 닌가? 남자로 하여금 ‘얘가 날 좋아하 는 건가?’와 같은 오해를 하게 만들어 라. “저는 원래 남사친이 얘기할 때마 다 툭툭 말을 끊거나 괜히 장난을 치는 스타일이었어요. 어떤 일을 계기로 그 에 대한 감정이 조금 달라졌는데, 그 친 구가 좀 조용하고, 차분한 여자를 좋아 한다는 걸 알고 있었죠. 그 뒤로 그의 얘기를 진지하게 경청하고, 수다 떨고 소리 지르고 싶은 욕구를 꾹 참았습니 다. 얼마 후 그에게 ‘너를 볼 때마다 조 금 헷갈린다. 우리가 무슨 사이지?’라
그의 태도가 너무나 명백해 일말의 오해 소지조차 없는가? 그렇다면 당신 이 그에게 보여준 ‘있는 그대로의 모 습’이 그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는 뜻. 당신이 평소에 노 메이크업, 운 동화, 청바지, 박스 티셔츠 차림으로 그 를 만났다면 외모에 드라마틱한 변화 를 줘볼 것. 여성보다 시각적 정보에 예 민한 남성의 기억에 당신의 색다른 모 습이 저장되면서 새로운 관계가 정의 될 확률이 높아진다.
그의 취향을 캐내라
는 말을 들었는데, 그때 승부수를 띄웠 죠. 그렇게 우리는 연인이 됐어요.” 웹 디자이너 김희현(28세) 씨의 간증이다.
그를 상상하게 만들어라 “넌 정말 멋진 남자야. 너랑 사귀는 여자는 얼마나 행복할까?”, “너랑 나랑 만약 사귄다면 넌 이런 상황에서 어떻 게 할 거야?”, “우리가 만약 단둘이 여 행을 가면 아무 일 없을 수 있을까?”와 같은 말은 그를 온갖 오해와 상상의 세 계로 인도하는 직행 티켓. 연애 칼럼니 스트 김정훈은 많은 남자가 이런 ‘오해 의 소지가 다분한 말’에 흔들린다고 말
처음이라 좋았다! 사내 커플의 동거 회사에서 만난 우리. 남친도 나도 각자 자취 중이어서, 자연스레 자취 방데이트를 즐겼다. 하루는 우리 집, 하루는 그의 집. 번갈아 데이트를 편 하게 즐기다가, 회사와 좀 더 가까운 우리 집에서 저녁 먹고 동시에 출근 하는 일이 잦아지고, 그의 물건이 늘 어났다. 내 물건과 그의 물건이 나란 히 놓여 있는 걸 보니 뿌듯하기도 했 다. 어느 덧 그렇게 1년이 지났나, 남 친이 결혼을 결심하며 프로포즈를 해왔다.
캠퍼스 커플의 동거 여자친구가 같이 살고 있는 룸메 와 다퉜다는 소리로 우리의 동거는 시작되었다. 내 자취방에서 일주일 만 있겠다던 그녀와 어느덧 6개월이 라는 시간을 보냈다. 처음엔 하루 종 일 함께 지낼 수 있다라는 생각에 너 무 좋았다. 그도 잠시 그냥 ‘친구’가 되다가 10년 산 ‘부부’의 일과를 체 험했다. 동거가 끝나갈 때쯤엔 사사 건건 싸우는 ‘쌈닭커플’이 되어있었 다. ‘동거하자!’라고 시작한게 아니어 서 그랬나. 동거와 함께 우리의 인연
도 끝이 났다.
백수- 직장인 커플의 동거 일을 그만두고, 다른 공부를 시작 하고 싶다고 결심한 나. 남친은 자취 방을 정리하고 본가로 들어가겠다는 나의 결심을 만류하며 동거를 제안 했다. 낮에는 그의 집에서 공부를 하 고, 퇴근한 남친과 맛있는 저녁을 해 먹거나 그의 회사 근처에서 외식을 한다. 주말에는 데이트도 하고, 사실 너무 사생활이 없어지는 건 아닐까 고민했는데 아직 별탈은 없다.
스킨십의 마법을 이용하라 백주 대낮에 맨 정신으로 그를 만져 라. 남자 100명 중 99.9명은 여자가 아 무 생각 없이 웃으며 자신의 등짝을 후 려쳐도(단지 습관일 뿐인데!) 그 터치 를 ‘스킨십’으로 받아들이고 자신에게 관심이 있다고 확신한다. 대학원생 엄 미나(26세) 씨는 남자의 이런 심리를 이용해 남사친과 사귀는 데 성공한 케 이스. “처음에는 어깨나 팔을 잡는 정 도로 가볍게 시작하다가 팔짱도 끼고 손도 잡으면서 강도를 높여갔죠. 우린 결국 연인 사이로 발전했어요.”
Life
NOV 3, 2017
코 리 아 월 드 | A35 |
|생활/문화|
직장생활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는 법 즐겁게 일하고 즐겁게 살자!
‘월화수목금금금 일!일!일’ 뿐인 삶을 살고 있는 당신. 일과 내 삶의 밸런스를 맞추며 보다 즐겁게 먹고, 일하고, 즐기고 싶다면 하 지 말아야 할 행동들을 모았다.
1. 내 능력의 최대치를 발휘하려 고 애쓰지 않는다 늘 능력치의 100%, 200%를 발휘하 기 위해 이 한 몸 불사르는 마인드로 일 하다 보면 금방 소모되기 쉽다.특히 성 과에 대해 전혀 인정하지 않고, ‘착취하 는 타입’의 상사들의 경우 아무리 서포 트를 해줘도 끝이 없는 법. 그들은 아무리 열심히 해도 만족하지 않는다.그러니 적당히 일하는 것이 관 건이다.그냥 원래 실력이 조금 모자란 척 하자.기를 쓰고 일했지만 인정받지 못할 떄는 열심히 하고도 욕을 먹으니 속상하지만 대강하고 욕을 먹으면 덜 억울하다. -최명기(정신과의사)
2. 지각하지 않는다 워크라이프 밸런스에서 가장 중요한 미션은 칼퇴다. 그런데 자주 지각한다 면? 칼퇴에 당당하기는 민망하기만 할 거다. 심지어 동료들의 따가운 시선까 지 받아야할 지도 모른다.그러니 '일찍 와서 일 다하고 가는 사람', '일을 미루 지 않는 사람', '일 잘하는 사람' 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단계가 필요하다.그러 기 위해선 성실함은 기본, 지각은 절대 금물이다. -윤다랑(라이프 에디터)
3. 근무 시간 중 줄줄 새는 시간 과 이별한다 데이 타임에 집중해서 일하고, 칼같 이 퇴근하기. 오늘 끝내야 할 일의 리스 트를 만들어 놓고, 하나씩 지워가면서 오전부터 오후까지 멍 때리거나, 티 타 임 등 비는 시간을 최대한 줄인다. 효율 적으로 일한 뒤, 과감하게 퇴근 시간에 자리를 뜨자. 짧은 시간 집중력을 발휘 하면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다! 물론 전 날의 숙취 등이 없을 때, 오전 컨디션이 좋을 때 가능한 일. -전아영(뷰티 에디 터)
4. 야근하는 이미지를 구축하지 않는다 ‘프로 야그너’의 이미지는 정말이지 금물이다.‘저 사람은 제 시간에 와서 자 기 일을 하고 제 시간에 집에 간다’는 이미지를 세팅하는 것이 핵심.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은 1. 근태는 확 실하게. 2. 업무 데드라인은 더더욱 확 실하게. 3. 불필요한 야근을 싫어하는 합리적이고 멋진 상사를 만날 것.결국 은 모두, ‘상사 운빨’이 중요하지만. (나 는 운좋게도,늘 그런 상사를 만났다.) -
오주희(웹 디자이너)
5. 내 일이 아닌 일을 떠맡지 않 는다 사람 착하다는 소리 들으려고 내 일 이 아닌 일을 떠맡는 것은 금물이다.그 것은 야근의 지름길.대신 내 할 일을 최 선을 다해 잘해낸다. -한영(디자이너)
6. 회사 동료와 베프되지 않는다 회사사람들과 항상 일정한 거리를 둔 다.회사 동료나 상사와 가족만큼 절친 한 관계가 되면 '우리가 남이가'의 덧에 서 벗어날 수 없다. 가족 모두 참석하는 주말산행에 어떻 게 빠질것이며 친구와의 의리로 회식 은 어떻게 빠질 것인가?회사와 나는 철
저히 ‘고용계약’에 의한 ‘줄건 주고, 받 을 건 받는 관계’라는 걸 늘 마음에 새 긴다. -송아영(금융권 근무)
7. 회식에서 절대 2차를 가지 않 는다 회식의 공적인 의도는 보통 1차에서 끝난다.서로의 근황 토크라든지,함께 축하해야 할 이슈 공유라든지,이벤트 라든지. 그러므로 회식은 1차에서 족하 다. 2차는 절대 가지 않는다.술을 안 먹 는 대신 욕을 먹는다.거래처와의 미팅 역시 저녁에는 잡지 않고 웬만하면 점 심 때 만난다. -이승인(기자)
8. 회사 내 사조직에 절대 참여하 지 않는다 회사내에서도 같은 취미나 목적을 공
유한 사람들끼리 동아리나 사조직을 만드는 것이 보편적이다. 하지만 이런 사조직이야말로 처음 의도와 달리 업 무의 연장이 되기 쉽다. 처음에는 책 동 호회로 시작한 모임이 기획 아이템 발 굴로 이어지기도 하는 것처럼. 퇴근후 까지 회사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은 비 추다. -이예솔(마케터)
9. 퇴근 후에는 ‘싫지만 해야만 하는 것’은 하지 않는다 좋아하는 것을 직업으로 할 수 있다 면 좋겠지만 대부분 그것은 어렵다.업 무 중에는 싫어하지만 어쩔 수 없이 해 야 하는 일들을 했을 테니,퇴근 후에는 무조건 좋아하는 것을 하자. 스포츠라든가,음악이라든가,트래킹 이라든가.좋아하는 사람과 시간을 보내 는 일도 중요하다.특별한 목적 없이 소 중한 사람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그 것이 행복의 레슨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다. -프랑수아를로르(작가)
10. 휴가 쓰는 것에 주저하지 않 는다 ‘연차’, ‘월차’ 등이 정당하게 주어짐 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사용하는 것에 눈치 보는 경우가 꽤 많다.휴가는 나에 게 주어진 권리.눈치보지 않고 당당하 게 사용한다.대통령도 연차를 전부 소 진하는 시대인데,당연한 일 아닌가? 김수연(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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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3,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