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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드창 월

코리아

17 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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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재난기금위원회 325가구 1,075불 위로금 전달 KCC, 뱅크오브호브 성금 2만5천불

수해피해자 최대5명에게 각각 최대 $5,000불 지원 하비피해로 상처받은 한인사회를 위 한 휴스턴 한인단체들의 단합된 활동이 결실을 맺어 가고 있다. 피해가 발생하자마자 한인회(회장 김 기훈)를 중심으로 피해대책위원회를 구 성해 KCC, 체육회 등 한인단체들이 힘 을 모아 수해 피해자 구조에 나섰고, 휴 스턴 한인사회에 미주 전역에서 성금 이 모금 되자 하나의 채널로 모금 된 성 금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집행하기 위한 목적으로 휴스턴 노인회 하호영 회장이 재난기금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하나의 구좌로 성금을 모으기 시작했다.

이렇게 10월 20일까지 모아진 성금이 375,912불이다. 그 외에 휴스턴 한인단 체들로 특정 되어 전달 된 수해성금은 단체에서 따로 성금을 집행 했거나 조 만간 집행 할 예정이다. 재난기금위원회에 모아진 성금은 지 난 27일부터 11월 4일까지 334가구에 게 1,075불씩 전달 될 예정이었는데 이 중 5가구는 이중 신청으로 제외 되었고, 한명은 수해 성금을 다시 재난기금위원 회에 재기부 하였다는 훈훈한 소식도 전해진다. 이뿐만이 아니다. 수해성금을 수령하 러 한인회관을 찾은 한인동포 중 몇몇

한인회, 체육회, 휴스턴유스코러스

신임 회장, 이사장은 누가 될까? 입후보자 없지만, 한인사회는 기대와 관심 가득 2017년이 두달이 채 남지 않았다. 올 해를 넘기지 않고 31대 휴스턴 한인회장 과 19대 휴스턴 체육회장이 동포사회에 소개 될 수 있을까? 내년부터 휴스턴 한인사회를 이끌 휴 스턴 한인회장은 입후보 등록기간이 끝 난 지난 10월 25일까지 단 한명의 입후 보자도 없었다. 휴스턴 체육회도 지난 4 일 입후보 등록이 마감 되었지만 입후보 자가 없었다. 휴스턴 한인회에서는 11월 13일 31대 한인회장선출안에 대한 임시총회를 개 최 할 예정이다. 휴스턴 체육회는 조만간 체육회 임원 들과 각 종목별 협의회 회장들과 함께

미팅을 갖고 19대 체육회장 선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한인회장과 체육회장은 올해 12월 30 일이 임기 마지막 날이다. 입후보자가 없 는 현 상황에서 이사회를 통한 선임 또 는 선출 및 추대가 가장 유력해 보이지 만, 복수의 전 단체장 및 한인회장은 재 공고를 통한 입후보자 등록이 필요하다 는 목소리도 들린다. 이에 대한 이유는 지난 9월부터 하비피해로 휴스턴 한인사 회가 혼란스러웠던 특수 상황을 반영해 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자발적인 입후보자가 없이 이사 회에서 선임 해 선출 되는 것은 한인회 장이나 체육회장의 활동에 제약적일 수

사람은 음료수와 함께 감사 인사를 전 했고, 손편지로 꾹꾹 눌러 쓴 감사 편지 는 재난기금위원회에서 활동했던 봉사 자들에게 더 없는 뭉클함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 참고) 피해대책위원회와 재난기금위원회에 서 활동한 그들은 재난으로 인한 휴스 턴 한인사회에 봉사하기 위해 두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시간과 열정 그리고 희 생을 아끼지 않은 사람들이다. 반면, 자신과 배우자 및 두 딸까지 4 건의 수해피해를 신청한 한 한인동포 는 이중으로 신청한 1건이 제외되자 되 려 불쾌함을 드러냈고, 몇몇 수해 피해

자는 수해성금을 수령해 가는 과정에서 절차에 대한 불만을 표시하며 목소리를 높이는 등 안타까운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최근 8일 KCC(코리아커뮤니티센터, 이사장 신창하)로부터 또 하나의 반가 운 소식이 전해졌는데, KCC에서는 뱅크 오브호프로부터 전달 받은 2만5천불의 성금 중 심각한 피해를 입은 수해피해 자 최대 5명에게 각각 최대 5,000불씩 의 수해성금을 전달하기로 결정 한 것 이다. KCC에서는 자세한 신청 방법 및 심사 기준에 대한 안내를 할 예정이다. <동자강 기자>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러한 주장 을 하는 목소리는 동포사회를 대표하는 한인회장이나 한인사회 생활체육 증진 에 힘쓸 체육회장이라면 자발적 등록을 하고 동포사회의 추천을 받아야 마땅하 기 떄문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유스코러스 이사진에 따르면, 하비 피해로 인해 일부 단원들의 가정에 심각한 피해를 입어 활동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을 뿐 해산 된 것은 공식적으로 밝힌 바가 전혀 없다고 말하며, 2대 이사 장을 추대하기 위한 시간을 갖고 있었다 고 말했다. 민학기 부이사장이 현 코러스 이사장 대행을 역임하고 있지만 민학기 부이사장도 새로운 이사장이 추대 되면 이사로 코러스를 돕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유스코러스 임원진은 이사들이 함께 새로운 이사장을 추대 해 유스코러스를 정상화 할 것이라고 전하며, 한인사회 뿐 아니라 주류사회에 코러스 단원들이 활 동하는 무대를 만들어 줄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휴스턴 유스코러스의 2 대 이사장도 조만간 동포사회에 소개 될 것으로 예상 된다.

입후보 등록이 없다는 소식에 동포사 회에는 안타까움과 아쉬움이 전해지고 있지만 동시에 차기 한인회장과 체육회 장에 대한 기대와 관심도 함께 커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최근 한인사회의 다 양한 모임에서 가장 화두로 던져지고 있 는 것이 차기 한인회장과 체육회장에 대 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한편, 31대 한인회장과 19대 체육회장 에 대한 기대와 동시에 공석인 휴스턴유 스코러스 이사장에도 누가 나서거나 추 대될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 5 월 19일 휴스턴유스코러스 조명희 이사 장이 사임했고, 하비 피해로 인해 유스코 러스 활동이 당분간 정지 되고 있는 이 유로 단체가 해산 된 것은 아닌지 의구 심이 증폭 되면서 발발한 것으로 보인다.

현 회장이 연임이 될지 새로운 인물이 동포사회에 소개 될지 아직은 알 수 없 지만 휴스턴 한인사회는 지금 2018년부 터 한인사회를 이끌 단체장에 대한 기 대와 관심이 뜨겁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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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세계한인의 날,

권철희 변호사 대통령 표창 수상 포상 전수식을 거행, 재외동 포 동포 권익신장 및 동포사 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 통령상을 수상한 권철희 변 호사(권철희 합동법률사무 소)에 대해 표창을 전수하고 휴스턴 지역사회 공헌에 대 한 감사를 전했다.

주휴스턴총영사관(총영사 김형길)은 지난 11월 7일 공관에서 한인동포 유공

금번 포상은, 2017년‘제 11 회 세계한인의 날(10.5)’을 맞 이해 동포들의 권익신장과 한인사회 발전에 공헌한 인사들을 발굴· 포상함으로써 재외동포와 모국 간 연대

를 강화하고 호혜적 발전의 계기를 삼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공관자체 공적 심의 (후보자추천) → 외교부 본부 심의 → 후 보자 공개검증(외교부홈페이지 포상개요 공개 및 이의제기 접수) →행정안전부 협 의’라는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결 정되었다. 권철희 변호사는 휴스턴한인학교 이사 장(‘05~’07)으로 한인학교 건립 및 활성화 에 기여하고,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장 (‘13~’15)을 역임하는 동안 차세대인 동 포 자녀들을 대상으로 통일교육의 저변 을 확산시키는데 노력해 왔다. 또한, 휴스

턴한인회, 경제인협회 등 자문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법률지원을 통해 우 리 동포들의 법적권익보호 및 지위향상 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권변호사는 한인사회 트럼프정부 이민법 대책위원회 대표변호사로 법률상 담을 지원했으며, 최근 휴스턴을 강타한 허리케인 하비에 대응한 피해성금관리위 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성금관리의 적법 절차와 투명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 는 등 동포사회 법률전문가로 계속 공헌 하고 있다. <주 휴스턴총영사관 보도자료>

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 했다.

설장구 명인 이부산, 광개토 사물놀이

세븐레이크 고교에서 화려한 한국전통 선보인다 준성 단장과 이부산 선생은 지난 5일 휴스턴을 찾았다. 권 단장은 한나래 허 현숙 단장과의 인연은 2015년 달라스 워크숍부터 시작 되었다고 소개하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리전통을 휴스 턴에 알릴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 다고 말했다.

케이티 세븐레이크고등학교에서 제2 회 한국문화의 밤 행사가 오는 11월 11 일 개최 된다. 한나래(단장 허현숙)와 세븐레이크고등학교가 함께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 전세계 한 인동포사회에 명성 높은 광개토사물놀

이패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공연을 펼칠 예정인 가운데, 설장구의 명인 이 부산 선생도 화려한 가락의 설장구 공 연을 동시에펼친다. 달라스 코리안페스티벌 공연을 마치 고 휴스턴을 찾은 광개토 사물놀이 권

권준성 단장(무형문화재 제7-3호 호 남우도 김제농악 전수교육조교)은 “공 연무대에서 현지에서 동포분들이 보실 수 없는 색다른 분위기를 선사하고자 한다. 올해는 더욱 신기해 하고 놀랄 수 있도록 프로그램도 더욱 푸짐하게 구 성해 왔다.”고 전하며, 공연이 일회성이 아닌 연계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 류를 해 나갈 것이라며 해외 한인동포 들에게 명인들이 정체성 잡아주고, 젊 은 친구들고 우리의 전통문화에 참여 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계기를 만들

권준성 단장과 이부산 선생(국가무형 문화제 제 11-1호 진주삼천포농악 전 수조교)은 사제지간으로 권단장은 이부 산 선생이 서울에서 만난 첫 번째 제자 이다. 이부산 선생은 “제자들과 함께 공 연하고자 이번에 휴스턴을 처음 찾았 다. 설장구가 한국에서는 잘 알려져 있 지만 아직 잘 모르는 후세들과 동포들 에게 전하고자 한다. 해외에 방문 할때 는 설장구 보급에 중심을 두고 있다. 설 장구류의 가장 큰 매력은 가락자체가 뛰어나다는 점이다.”라고 소개 했다. 이 부산 선생은 해외공연에 동포들의 환호 를 볼 때면 가슴이 더욱 뭉클해 지는데, 이러한 감정이 진정성 있는 더 좋은 무 대를 펼치는 힘이 되고 있다고 했다. 이부산 선생의 설장구 무대와 광개토 사물놀이 공연은 다가오는 11월 11일 세븐레이크고등학교 한국문화의 밤에 서 만날 수 있다. <동자강 기자> ※ 공연문의 한나래 : 832-310-9727 / HanNarea201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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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행사

Town Calendar 더불어 하나가 되는 곳~

제2회 KATY 한국문화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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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11월 11일(토) 1부 문화체험 : 오후 2시30분~3시30분 2부 공연 : 오후 4시~5시30분 설장구 명인 이부산 선생 공연, 광개토 사물놀이팀 공연(입장료 $10)

휴스턴한인학교 후원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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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11월 12일(일) 오후 1시 장소: 생명나무교회 8300 Katy Freeway, Houston, TX 77024 문의: 832-993-8829

추수 감사절 연합 찬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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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11월 12일(일) 오후 6시 장소: 갈보리 침례교회 문의: 281-575-1092

송진영박사의 '한의학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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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11월 14일 (화) 오후 12시 장소: 휴스턴 노인회관

일시: 11월 21일(화) 오전 11시30분 장소: 휴스턴노인회관

방어운전 교육, 마약 음주운전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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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11월 11일(토) 오후 6시 장소: 크라운프라자호텔 문의: 832-257-2159

생명나무교회 장로 장립식 및 감사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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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교회' 주관 '추수감사절맞이 경노식사대접'

방어운전교육, 마약음주운전 위반자 교육 DADAP.DWI (운전하다가 티켓받 으신분 처리교육, 티켓받지 않으신 분 도 교육받으면 보험료 3년 15%할인) 일시: 10월 26일, 장소: 조성호학원 문의: 713-365-0555

20기 Talk(Teach and Learn in Korea)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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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12월 29일까지 서류작성: www.talk.go.kr 문의: 713-967-4104

12

한빛장로교회주관 선교컨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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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12월 1-3일 장소: 한빛장로교회

호남향우회 송년의 밤 및 수해성금전달식

3

일시 : 12월 3일(일) 오후 6시 장소 : 코리아하우스 문의 : 832-723-6475(유경 회장)

코리아월드 입니다. 2001년 12월 12일 창간 HEADQUARTERS 9610 Long Point Rd. #340, Houston, TX 77055 Tel 713 827 0063 | Fax 713 827 0018 기사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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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MA,

Harvey 이재민 신청 마감 연장 11월 24일 금요일까지 FEMA 구호에 등록

허리케인 하비 (Hurricane Harvey) 로 인한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연방 정 부 지원 신청기간이 9일간 연장 되었 다. 피해자들은 11 월 24 일 금요일까 지 FEMA 구호에 등록 할 수 있다. 연방재난관리청 (Federal Emergency Management Agency, FEMA)

은 미국 국토안보부의 기관으로, 1978 년 만들어졌다. 지방 정부나 주 정부 만으로는 처리하기 힘든 재난에 대응 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푸에르토리코 와 같은 미국의 해외영토에 대해서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지사의 비상사태 선언이 있어야만

개입하나 1995년의 오클라호마 폭탄 테러나 2003년의 컬럼비아 우주왕복 선 공중분해 사고와 같은 연방 재산이 나 자산에 대한 응급 상황이나 재난에 도 대응하고 있다. 재난 복구를 위한 현 장 지원이 주 역할이지만, 주 정부와 지 방 정부에 전문가를 지원하고, 복구와 구호를 위한 자금을 모금하기도 한다.

Recovery Center (DRC)를 찾으면 된 다.

FEMA를 신청하기 위해선,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신청할 수 있 다.온 라인: www.DisasterAssistance. gov, FEMA 모바일 앱, 전화 번호: (800) 621-3362, 직접 방문: fema. gov/drc에서 가장 가까운 Disaster

이밖에도 임시 주택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은 2019 년 2 월 25 일까지 18 개월 동안 임시 주택을 얻을 수 있다. 신청서가 거부 된 경우에는 온라인을 통해 항소 할 수 있다. <코리아월드>

축사를 통해 한미 FTA, 북핵 문제 등 최 근 한미관계 동향을 설명하고 텍사스주 한인 과학자들이 경역개발과 함께 지역 사회 발전에도 지속 기여해 주길 당부하 였다.

크를 형성했으면 한다. 뿐만 아니라 바이 오 메디칼과 석유/가스 엔지니어들이 상 호 지식교류를 통해서 서로 서로 다른 분 야에 대해서 배웠으면 한다. 특히, 현재는 변화의 시기이다. 한국에서도 4차 산업혁 명에 대해서 많이들 이야기 하시는데, 정 세를 볼 수 있는 눈을 가졌으면 한다. 마 지막으로 총영사님의 강의를 토대로 한 미 관계에 과학에 종사하시는 모든 분들 이 조금 더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 다”라고 말했다. <코리아월드>

단기 주택 기금 지원 자격을 얻으려 면 집주인은 적어도 $ 17,000의 FEMA 검증 피해가 있어야 한다. 임대인은 임 차인이 큰 피해를 입었거나 파괴되었다 는 증거를 제시 할 수 있어야 한다.

KSEA,

KOEA 한인 네트워크의 세미나 개최 김형길 총영사 한미 FTA, 북핵 문제 등 최근 한미관계 동향을 설명

▲ 김형길 총영사

지난 11월 4일(토) Korean Science Engineering Association(KSEA)가, 주 최하는 ‘코리안 어메리칸 석유, 가스 지

역 컨퍼런스’가 를 엠디 엔더슨 켄서 센 터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Korean American Oil and Gas Engineering Association (KOEA)이 함께 주최했다. 이날의 행사에선 약 60명의 텍사스 지 역 바이오 메디칼, 오일 엔지니어들이 모 였다. 주대한민국휴스턴 총영사관 김형 길 총영사의 축사로 시작 된 이번 컨퍼 런스에서는 분야 전문가 3명의 게스트가 스피치를 통해 유익한 정보를 제공 했다. 김형길 총영사는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게스트 스피커들은 석유와 가스 및 석 유, 가스 관련 학문을 이용한 다른 직종 에 관한 산업동향을 소개했다. KOEA 정 두현 총무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서 휴 스턴에 거주하시는 많은 엔지니어들이 서로를 잘 알아갔으면 하고 좋은 네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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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믿음장로교회

창립 17주년 기념 선교비전집회 성료 달라스 소망교회 이구광 목사 초청 집회 함으로 대성황을 이룬 가운데 선교비전 집회가 집회 기간 내내 은혜가 풍성하게 넘치는 매우 의미있는 집회였다. 지난 11월 3일(금) 저녁부터 11월 5일 (주일)까지 새 믿음장로교회(담임목사 이인승)가 교회 창립 17주년을 기념하 여 달라스 소망장로교회 담임인 이구광 목사를 초청하여 “선교비전집회”를 가 지므로 성황리에 마치게 되었다. 금번 집회는 금요일 저녁 집회(7:30) 와 토요일 새벽기도회(6:30), 토요 저녁 집회(7:30), 그리고 주일에 제1부 예배 (8:30)와 제2부 예배(11시) 등 모두 5회 에 걸쳐서 이구광 목사가 능력의 말씀 을 선포하였다. 부흥강사로 나선 이 목 사는 첫째날 저녁에는 미가 6:1-8절을 중심으로 “정의와 인자와 겸손함으로”

란 제목으로 설교하였으며, 둘째날 새벽 에는 요나서 3:1-4절을 중심으로 “다시 시작하게 하시는 하나님”이란 제목으 로 설교하였으며, 둘째날 저녁에는 딤후 1:8-14절을 본문으로 “하나님과 동행 하는 삶”이란 제목으로 설교하였다. 셋 째날 주일 1부 예배에서는 시편 23:1-6 을 중심으로 “소생시키시는 하나님”, 주 일 제2부 예배에서는 고린도전서1:1825절을 중심으로 “십자가의 도”란 제목 으로 설교하였다. 첫째날부터 본 교회 교우들 뿐만 아니 라, 이웃교회 성도들과 노인회관의 노인 회장을 비롯한 어르신들까지 함께 참여

특별히 이구광 목사는 둘째 날 저녁 집회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란 제목으로 설교하면서, “참된 성도는 오 직 하나님의 능력을 따라 복음과 함께 고난 받는 일을 즐거움으로 감당해야만 한다”고 강조하면서, “디모데후서 2:3절 에서도 주님께서는 너는 그리스도 예수 의 좋은 병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 라고 명령하셨으며, 디모데후서 3:12절 에서도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 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받으리라 고 분명히 말씀하셨으며, 디모데후서4:5 절에서도 그러나 너는 모든 일에 신중하 며 고난을 받으며, 전도자의 일을 하며, 네 직무를 다하라고 우리 그리스도인들

에게 명령하셨다”고 강조하였다. “그러 므로 참된 그리스도인들은 잘 되거나 복 받는 일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오직 복 음과 함께 고난 받는 일에 모든 열정을 쏟아야만 한다”고 강력하게 강조하였다. 마지막 날 제2부 예배를 마치고는 모 든 교인들이 함께 모여서 “교회 창립 17 주년 기념 촬영”을 하였으며, 친교의 교 제를 뜨겁게 나눈 후에 헤어졌다. 새 믿 음장로교회 담임인 이인승 목사는 “앞으 로 교회가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하나 를 이루어, 하나님의 말씀으로 더욱 더 든든히 서 나가면서, 지역 주민들을 대 상으로 한 전도와 선교하는 일에 힘쓰 며, 지역 주민들 가운데 어려움에 처한 분들을 구제하는 일에 더욱 더 많은 심 혈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하였다. <코리아월드 / 자료제공 : 새믿음장로교회>

록 공연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고 알렸 다. 코리아예술단 단장으로 활동 중인 김 미선 강사는 전통공연을 통한 양로원 봉사, 한인행사 무대 공연, 아시아커뮤

니티 공연, 주류행사 공연 무대에서 한 국의 전통을 알리는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두 딸과 함께 모녀가 무대에 서는 모습으로 많은 감동을 주 고 있다. <동자강 기자>

KCC 한인문화원 전통무용반,

코리아예술단 김미선 단장 KCC 한인문화원 2017년 가을학기 전통무용반(강사 김미선/코리아예술단 단장)에 대한 수강생 참여와 관심이 눈 에 띈다. 올해 가을학기 신규강좌로 첫 선을 보인 전통무용반은 3명으로 시작 했지만 수업이 계속 진행 될수록 수강 생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전통무용반 김미선 강사는 “처음 배우는 학생들고 열정이 많아 금새 따라 배웠다. 이민사 회에서 우리춤이 우리의 정서와 향수 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하

며, 시작이 반이라고 관심이 있는 분들 은 누구나 부담 없이 용기를 갖고 수업 에 참여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선 강사는 다음학기에는 초보자 클라스와 이번학기에 배운 수강생을 위한 초중급 클라스로 2개 클라스를 운영 할 계획을 밝히며 벌써부터 기대 가 크다.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전통무 용 전문가를 초청해 특강을 제공할 예 정이며, 수강생들이 무대에 설 수 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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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한인 천주교회

가을축제 대성황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풍성한 행사

휴스턴 한인천주교회가 주최한 가을 축제 지난 4일 천주교 신자들과 지역 사회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에 마쳤다. 이번이 33회째인 천주교 가

을행사는 휴스턴 한인사회에 대표적인 축제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천주교 가을축제는 전통음식과 전통공연 등을 통해 향수를 달래주고 모처럼 함께 모

뱅크오브호프

따뜻한 경노식사대접 전자 금융에 대한 폭넓은 이해 도와

인 한인동포들의 친목을 도모하는 뜻 깊은 행사로 가을이 되면 동포사회가 기다리는 축제이기도 하다.

어나 내일을 기약하자고 말했다. 이날 축제에는 하비피해를 위한 성금 모금행 사도 함께 진행 되었다.

이상일 안드레아 주임신부는 12년간 축제가 예년에 비해 활성화 되지 못했 지만 앞으로 더욱 기대 되는 가을축제 로 발전해 나가겠다는 인사말과 함께 주님 안에서 항상 건강하고 평화가 함 께 하실 기도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강원웅 돈보스코 사목회장은 허리케 인 하비로 모두 힘든 시간을 지내고 있 지만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며 다시 일

무대공연은 휴스턴 농악대의 연주가 장터에서부터 울려 퍼지며 시작 되었 는데, 코리아예술단 공연과 태권도 시 범, 마술사 공연 등이 관객들을 사로잡 았다. 한마음 장터에는 된장 및 밑반찬, 수수지짐, 만두, 동그랑땡전, 꼬치불고 기, 김밥 등 우리음식들이 곳곳에서 팔 렸고, 모처럼 만난 한인동포들은 막걸 리 한잔과 넉넉한 장터 음식들로 풍성 한 가을날을 함께 했다. <동자강 기자>

최소 100불을 입금하면 개설할 수 있고 500불 잔고를 유지하면 모든 비용이 무 료라고 전했다. Reserved account 상품 은 체킹 어카운트이자 세이빙 어카운트 로 일반적인 세이빙 어카운트는 일년에 6번을 인출 할 수 있지만, 이 계좌는 인 출 제한이 없으며 0.75% 이율을 제공한

다고 알렸다. 이와 함께 뱅크오브호프에서는 적금 상품도 소개를 했는데 시중 나와 있는 CD 상품을 비교하면서 은행의 높은 이 율을 소개했다. 뱅크오브호프에서 제공 하는 이율은 최저 1.65% 와 최고 1.8% 이다. <코리아월드>

직원들도 함께 참석했다.

뱅크 오브 호프(휴스턴지점장 유유 리)는 지난 7일 (화) 11시 노인회관에 서 점심을 대접하고 전자 금융에 대해 서 설명하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뱅크 오브 호프 주관 노인회 식 사대접에는 하호영 노인회장을 비롯한 120여명의 노인회원들이 참석했고, 유 유리 지점장을 비롯한 뱅크 오브 호프

이날 행사에서 하호영 회장은 유유 리 지점장에게 뱅크오브호프의 매년 식사대접 행사와한인 사회를 위해 가 장 많은 수해기금을 기부해 준 점에 대 해 감사를 표하며 감사패를 전했다. 식사대접 행사 전에 뱅크오브호프 임 직원 3명은 은행의 서비스와 생활정보 를 제공했는데, 션 씨는 ATM을 비롯한 디렉트 디파짓에 대해서 설명 했고, 윤 미상 씨는 어떻게 하면 최대한 많은 소 셜 시큐리티 해택을 받을 수 있는지 자 세히 안내 했다. 조성훈씨는 어르신 분 들께 꼭 맞는 체킹 어카운트를 소개했 다. 조성훈 씨가 안내 한 두 가지 상품 중 Personal regular checking 계좌는

한미여성회, 텍사스 패밀리데이 행사에 한인 입양아와 가족 초청 지난 4일 휴스턴 한미 여성회(헬렌장 미주연합 회장, 경희앤더슨 휴스 턴 고문, 동선희 부회장) 는 제4회 한인 입양아 초청행사(Texas Family Day)를 개최했다. 올해 입양아 초청행사 는 작년과 같은 규모로 11가족이 초청 되었다. <코리아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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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wn

NOV 10, 2017

코 리 아 월 드 | 21 |

|타운뉴스|

휴스턴 박물관에서 만나다 뉴욕 미술계의 거장 한인미술가 바이언 킴 표현했다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Q: 휴스턴 박물관에 10년간 전시 된 자신의 작품을 10년만에 봤는데 소감을 부탁 드린다.

▲ 좌측부터 브레들리와 바이언 킴

지난 11월 02일(목) 뉴욕 미술계의 거 장, 한인미술가 바이언 킴이 MFAH(휴스 턴 아트 박물관)에서 작품 설명회를 위해 휴스턴을 찾았다. 이번 설명회는 휴스턴박 물관 아시아관 큐레이터로 새롭게 부임한 브레들리가 기획한 행사다. 이날 작품 설 명회에는 휴스턴 총영사관 김형길 총영사, 박꽃잎 영사와 KCC 국지수 이사, 이종옥 화백이 참석해서 자리를 빛냈다. 코리아월 드에서 바이언킴을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들 어봤다.

Q: 휴스턴 한인동포들에게 자신의 소개를 부탁한다. A: 1961 년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났고, 그 당시 캘리포니아에선 한인 동포들이 많이 없었다. 해서 아버지를 통해서 한국 문화를 많이 접했다. 예일 대학을 진학했 고 전공은 영어 영문학이었다. 부모님 모 두 의사였기 때문에 내가 의대에 진학하 길 원했으나 의사는 내가 갈 길이 아닌 것 같았다. 대학 졸업을 앞두고 시인이 되고 싶었으나, 경쟁이 너무 심했다. 그러 던 중 대학 4학년 때 우연히 현대 미술을 접하게 되었고, 내게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현대 미술을 만난 것은 내 게 아주 깊은 의미가 있고, 인생에 터닝 포인트가 되었다.

Q: 이번 설명회에서 소개한 Flight of the Kingfisher’ 작품은 어떤 과정 으로 기획되었나? A: 패널 페인팅을 하기 전 1991년부터 지금까지 일요일에 뉴욕 하늘의 색깔을 페인팅 하던 중 그 작품을 보고 2007년 휴스턴 박물관의 한국관이 열리기 전 커 미션을 받고 작품을 수주 받았다.

Q: 이 작품을 완성하는 기간은? A: 대략 6개월 정도가 걸렸다. 오래 걸 린 이유는 작품에 덧칠을 20번 정도 했기 때문이다. 4*4 의 붓으로 한 줄씩 세로줄 을 긋고 말려서 가로줄을 그었다.

Q: 작품 색깔이 다른데 어떻게 또 왜 그렇게 표현했나? A: 청자나 자기를 보면, 똑 같은 염료 로 똑 같이 칠했겠지만 자세히 보면 색깔 이 다르다. 이는 자기가 굴곡이 있기 때 문인데, 해서 내 작품에서도 이러한 굴곡 을 표현했다. 즉 3D 입체를 평면적으로

A: 이 작품을 페인팅 할 때 린톤 오일 을 썼다. 이 린톤 오일은 시간이 지나면서 색깔이 변한다는 단점이 있는데, 오히려 이 단점을 이용해서 색깔을 변하도록 유 도했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지금도 색깔 이 많이 변색되지 않았다. 나는 보통 작품 에 사이드 부분을 페인트 하지 않는데, 내 가 왜 사이드 부분을 칠했는지 모르겠다. 10년 전 작품을 전시했을 때 작품이 방에 비해서 너무 크게 만들어 졌다고 생각했 는데, 다시 보니 그렇게 크지 않다.

Q: 작품을 볼 때 관객들이 보았으 면 하는 부분? A: 제일 왼쪽에 위치한 색깔을 보면, 약 간 보랏빛이 감돈다. 그 부분을 눈 여겨

보았으면 좋겠다. 또한 작품을 가까이에 서 보면 페인팅한 결이 보이는데, 그러한 결을 보면 내가 어떻게 붓질을 했는지 잘 알 수 있다. 작품에 조명이 너무 가까이 설치되어서, 조명 때문에 빛의 굴곡이 생 겼다. 그 부분도 감수해서 보았으면 한다.

Q: 향후 계획으로 대한민국 안양 에서 활동을 할 계획인데, 특별한 이 유가 있는지? A: 3년마다 안양에서 열리는 예술축제 인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 Anyang Public Art Project) 총감독에 재미 큐레 이터이자 공공예술 프로젝트 전문가인 주은지가 내게 연락을 해주셔서 안양 프 로젝트에 참가하게 되었다. 안양에서 작 품을 전시하려고 많은 노력을 했으나, 농 경지나 헬리콥터 착륙장 등에 걸려서 아 직까지 성사된 것은 없다.

Q: 특별히 작품 활동을 하기 전 자 신만의 특별한 의식 같은 것이 있는 지? A: 명상을 자주 하는 편이다. 수십 년간 명상을 통해서 나 자신의 내면을 알아갔 고 작품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코리아월드 / 인터뷰 장보명 기자>

총영사관 한인회와 함께 경찰후원 행사 열어 8일 휴스턴 총영사관(김형길 총 영사)과 한인회(김기훈 회장)를 비 롯한 휴스턴 한인단체(휴스턴 체육 회,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가 함께 힘을 모아 휴스턴 경찰 후원 행사를 개최했다. 경찰후원행사에 뱅크오 브호프, JDDA 유재송 회장, JFE 김 승호 회장, 국술원(총재 서인혁)에 서 2천불씩 후원금을 보탰고, 엠코트레이드 김세환 사장과 김기훈 한인회장 도 개인자격으로 1천불씩 후원금을 모았다. 총 1만불 후원금은 지난 9월 21 일 보안국에 5천불 후원금이 전달 되었고, 이번 행사에서 경찰국에 5천불 후 원금이 전달 되었다. 이번 행사에서 Tim Butler(경찰국 총무)은 “하비 이후 에 많이 바쁘고 힘들었는데 이런 시간을 마련해 줘서 너무 고맙다. 너무나 뜻 깊은 시간 감사 드린다.”라고 말했다. <코리아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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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0, 2017

|타운뉴스|

서경선 리얼터의

내 집 장만 사례… 한 흔쾌히 스케쥴을 잡아 주택을 소개 했습니다. 그는 그 집을 보고 난 후 생각했던 구 조가 아니라면서 다른 집을 더 보여 달 라고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동 네가 형성 되고 있는 새집은 어떠냐고 물으며 제안 했고, 그는 그것도 보여 달 라고 해서 스케쥴을 구성해 효율적으로 집을 소개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미국에 살면서 안정된 생활공간을 찾 는다는 것은 무엇 보다 중요한 일이다. 그런 관점에서 집을 사고 파는 과정에 서 제가 겪었던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저 역시집을 사려고 마음 먹었 을 때 먼저 무엇을 해야 할지 당황 했었 고 여기 저기 신문을 보면서 어떤 부동 산 에이젼을 찾아야 하나 고민이 많았 습니다. 고민 후 에이전트를 만나서 내 가 살 곳이 어느 쪽이면 좋겠고 가격은 어느 정도를 예상하고 있는지에 대한 제 입장을 우선 전하고 적합한 주택을 찾아 달라고 요구를 했었습니다. 그리고 나서도 저는 에이전트를 믿지 못해 스스로 돌아다니며, 이 곳 저 곳을 둘러 보며 내가 원하는 집을 찾기 위해 무단히 많은 집들을 보고 다녔습니다.

그 시간 동안은 내가 원하는 집을 찾기 위해 시간 낭비를 할 때가 너무나 많았 습니다. 이런 제 경험을 알고 있기에 에 이전트가 된 지금 저는 고객이 원하는 집을 찾아 주려고 더 많은 노력을 합니 다. 나의 고객분 중의 한 사례를 소개합 니다. 35살 중반이 조금 넘은 미국 가족이 었는데 Cypress 쪽으로 집을 구하기를 원했습니다. 처음에 만났을 때 그분들 이 원하는 집의 가격과 방의 수, 2층 집 을 원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경제적 으로 자기가 원하는 가격에 집을 사는 것엔 문제가 없다고 얘기를 했었습니 다. 그는 자기가 벌써 몇 집을 보고 있 었다며 구입이 가능한 주택의 내부를 볼 수 있게 해 달라고 요청했고, 나 또

순복음교회 실버대학

김용식 원장 치매 강의 지난 11월 02일(목) 휴스턴 순복음 교회는 100명의 실버대학 학생들을 대 상으로 그린헬스클리닉 김용식 원장의 “치매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가? 라는 주 제의 치매강의 열었다. 베일러 의대 출 신 김용식 원장은 동포사회 곳곳에서

보험이 없는 동포 분들께 여러 봉사활 동을 하고 있는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김옥선 권사는 “방치할 수 있는 방법 이 있으면 그러한 방법들을 이 기회를 통해서 미리 배우고, 알 수 있어서 감사

그는 새로운 동네의 집을 보고 난 뒤 주택구매에 대한 의사결정을 했고, 적극 적인 고객의 모습에 감사함을 느꼈습니 다. 저는 매수 담당자에게 흥정을 하겠 다고 했고, 매수자 측에서도 좋은 가격 으로 흥정이 잘 되었으며, 여러 집을 업 그레이드 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지급하 겠다고 하여 모든 사람이 이번 계약에 만족하는 상황에 행복해 했습니다. 대화가 잘 끝나고 우리는 그 자리에서 사인을 하고 계약이 시작되었습니다. 처 음에 이 집을 사겠다는 약속 어음으로 얼마 정도 비용을 지급하고 계약을 체 결했고 매수 측 담당자는 론을 받기 위 해 자기가 원하는 론 컴퍼니를 쓰던지 아니면 다른 화사의 론 컴퍼니를 써도

하다. 어머니들께서 이렇게 한자리에 사 실 모이기가 어렵다. 좋은 취지를 교회 에서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라고 전했 다. 순복음교회 홍형선 담임목사는 순복 음교회 부설 실버대학 행사를 순복음교 회에서 연간 두 번 개최하고 있다. “지 금이 아름다운 이유는 주안에서 미래가 보장되어 있기 때문에 행복하다. 어르신

된다고 소개 했는데, 나의 고객은 매수 측에서 추천한 론 컴퍼니를 통해 계약 을 하겠다고 결정했습니다. 일이 너무나 잘 풀려 나갔습니다. 하지만 며칠 뒤 매 수측 담당자에게서 연락이 왔고 자기 쪽 론 컴퍼니에서는 론을 해 줄 수 없다는 결과가 나와 다른 론 컴퍼니를 통해 융 자를 시도 해야 한다고 알렸습니다. 나는 당장 고객에게 연락해 결과를 알 리고 다른 컴퍼니를 찾아보자고 했습니 다. 알고 보니 집을 살 거라는 생각이 없 을 때 그는 너무나 많은 은행 빚이 있었 던 상황 이었습니다. 결국 고객이 원하 는 집을 살수 없었고 그 빚을 어느 정도 청산한 6개월 뒤에 집을 마련 할 수 있 었습니다. 항상 계획한 대로 이루어 질 때도 있 지만 그렇지 않을 때가 너무 많기 때문 에 집을 사기 위해서는 먼저 론을 받을 수 있는 상태인가를 먼저 알아보고 시작 하는 것이 집을 사는 첫 번째의 중요한 포인트이며 좋은 론 컴퍼니를 찾기 위해 서는 부동산 에이젼의 어드바이스를 받 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콜드웰뱅커 서경선 리얼터>

들이 죽음에 대해서 많이들 두려워하시 는데, 주안에서 평안을 찾길 바라며 죽 음 뒤 삻을 준비하는 과정을 위해 행사 를 주최하게 되었다고 했다. 요즘 ‘wellbeing’이라는 단어가 있듯 ‘well-dying’ 은 믿음 안에서 준비 하셨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실버대학 행사를 통해서 아 직 하나님을 믿지 않으시는 분들에게 하 나님을 전도하고 싶다”고 말했다. <코리아월드>


Column

NOV 10, 2017

코 리 아 월 드 | 23 |

|칼럼|

ㅣ바른소리 쓴소리ㅣ

대한항공 휴스턴 취항 3년 만에 폐쇄? (“갑”의 통고는 협상의 대상이 아니다.)

지난 2014년 5월2일 대한항공, 휴 스턴- 인천공항을 3년간 운행했던 직 항노선이 적자 운영으로 인해 2017년 9월에 폐쇄했다? 당시 대한항공 휴스 턴- 인천 직항 운행으로 당시 한인동 포사회는 반가움과 흥분에 들떴으며 인천발 첫 비행기에는 휴스턴 총영사 가 탑승하는 의미 있는 행보를 갖기 도 했다. 당시 휴스턴 동포사회는 휴스턴 발 첫 비행에는 축하행사가 진행되었고 한인동포들은 기다렸다는 듯 첫 비행 에 탑승했던 모습을 보이며 한인 동 포사회는 축제의 분위기였다. 대한항 공의 휴스턴 취항은 휴스턴 과 한국 을 가깝게 해준다는 점은 기쁘게 생 각하지만 대한항공이 동포사회와의 소통(항공요금 인하문제)는 아쉬워 했다? 대한항공 직항노선을 이용했 던 동포들은 대한항공 휴스턴 취항은 동포사회에 고마운 일이라고 전하면 서도 다른 항공사와의 가격 경쟁에서 동포사회가 실망하는 점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었다. 한인동포들이 대한항공 국적 기를 많 이 이용해, 휴스턴- 인천노선이 활성 화되면 대한항공은 가격 경쟁력을 갖 기 위한 노력을 해줄 것을 여러 차례 주문했지만 대한항공 측은, 항공요금 이 비싸다는 휴스턴 –인천 논스톱 이용객들의 목소리를 듣고도 상응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 측은 휴스턴- 인천 논스 톱 노선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이 알아 야 할 것은 어느 항공사든 논스톱 노 선의 항공요금은 다른 도시를 경유하 는 항공요금보다 비싸다는 이유와 명 분을 내세우는 등 ”갑”의 통고는 협상 의 대상이 아니다 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따라서 휴스턴에서 인천까지 여행하는 한인들은 조금 돌 아가도 저렴한 항공운임을 선호하는 승객들은 기존 휴스턴- 베이징- 인 천을 있는 에어 차이나(AIR CHINA) 의 1회 환승편 의 저렴한 항공료와, 서비스 불만족 평가를 좀더 새롭게 개선시킬 경우 한국행 에어 차이나 항공노선에 여행객들은 많은 관심 을 갖고 있으며 지금도 한인들이 많 이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한항공

(KOREAN AIR)과 에어 차이나(AIR CHINA) 의 운임가격은 대한항공의 절반가격에 많은 승객들은 항공 판도 에 큰 지각 변동이 일어날수 있다고 전망했던, 항공요금 문제가 휴스턴인천 노선의 폐쇄(?) 조치를 자초한 계기가 되지 않았나 하는 이유인지도 모르겠다…??? 2017년 8월 휴스턴 에서 한달 전에 발권을 전제로 휴스턴 –인천간 대한 항공 직항노선 항공운임($1295)이며, 1회 환 승하여 북경에 도착(4시간 기

다림)하는 에어 차이나 항공운임($ 600, 상황에 따라 가격 변동 있음) 이 다. 에어 차이나가 훨씬 가격의 경쟁 력을 갖고 있다. 본 필자도 9월6일 대 한항공편으로 서울에 도착하여 2틀이 지난 후 서울 TV 방송에서 휴스턴인천 대한항공 폐쇄(?)라는 방송을 본 이후, 발권을 한 휴스턴 여행사로부터 한국에 있는 필자한테 전화를 하여 귀국 날짜를 다시 잡았다. 이는 대리 점을 통해 항공권을 구매한 경우, 발 권과 관련된 고객정보는 여행사 측에 있고, 예약 정보 변경과 고객 연락 등 을 우선하기 때문이라 것이다. 2017년 9월말(?)로 휴스턴 취항 3 년 5개월을 맞는 대한항공 직항노선 은 폐쇄(?) 됐다. 항공사에 대한 국적 을 떠나 항공요금이 터무니없이 비싸 다는 이유로 다른 항공사를 이용하는 것은 각자의 선택할 일인지는 모르겠 지만 휴스턴 직항노선에 취항한지 3 여년 만에 돈벌이가 안 된다는 이유 와 명분으로 휴스턴 직항노선을 폐쇄 (?)한 상태에서 자구책을 펴는 것으 로 이해하고 싶지만, 앞으로 계속해서 대한항공을 이용 할지에 대한 선택이

향후 대한항공의 달라스- 인천 논스 톱 노선 운항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 으로 보인다? 3년전 대한항공 휴스 턴 취항에 휴스턴 한인동포 사회는 한인 경제 발전에 중요한 원동력으로 작용 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휴스턴인천 노선을 대한항공이 폐쇄(?) 결 정을 내림으로서 달라스 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지난 3 년간 대한항공도 어려움이 있었을 것 이다.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해 나 가면서 동포사회와 함께 성장하기를 기원하였지만 대한항공의 휴스턴 직

항취항은 동포사회에서는 반가운 일 이었고 많은 동포들에게 편리함을 제 공 한 것은 분명하다. 휴스턴 동포사회는 항공운임을 비 교하며 대한항공에 실망감을 보이기 도 했고 동포사회보다는 지상사 와 비지니스 에 중점을 둔 대한항공사 모습에 너무 실망 하기도 했었다? 더 구나 휴스턴 에는 지난 수십 년간 국 적 기가 직항으로 운행하지 않았다. 많은 한인동포들은 직항노선이 취항 하게 되면 한인 인구의 유입도 증가 할 것이라는 기대도 했고, 국적기 의 직항 취항도시라는 상징성도 함께 기 대 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대한항공 은 기업은 경영과 수익구조를 유지해 야 하는 이유로 이것들이 휴스턴 동 포사회의 가치만큼 중요하지 않았을 것이다. 또한 대한항공은 동포사회의 짝사랑을 외면했다. 기업인의 제일 목 표는 이윤추구이기 때문이었을 것이 다? 필자는 대한항공 직항노선 폐지 (?) 이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에 위 치한 한국도심공항을 찾아가, 휴스턴 에서 서울왕복 항공권을 발권 받았는 데, 달라스 경유하여 휴스턴 도착의

부당성을 강력항의 하여 10월 23일 자로 항공권을 재발급 받았으나 당일 탑승하지 않는다면 $120불의 위약금 을 지불하니 당일 탑승, 항공권 제안 사항의 내규(갑의 통고)를 설명 했다. 이날 대한항공 KE 031기종 A380은 총 탑승인원은 246석인데 휴스턴 손 님은 18명이고 26명의 탑승객이 없이 220명만 이 탑승, 달라스 공항에 도착 한다고 여 사무장은 말한다. 하지만 대한항공이 이만큼, 경제성 장을 보여 세계의 대기업으로 성장하 였다면 좀더 고 차원적인 문제로 직 항노선 문제를 해결 했어야 했다. 휴 스턴 직항노선의 운항문제를 돈벌이 가 안돼서, 재정상황 때문에 폐쇄(?) 한다는 등의 명분은 대기업으로서는 이유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상식 적으로 생각할 때 대한항공 경영 방 침에는 자신들과 회사에 이익 추구만 이 있을 것이다. 그 중에는 어둡고 승 객을 위한 내규는 없을 수도 있는 것 이다. 기업인의 제일 목표는 이윤추구 이지만, 고객은 좀더 싸고 편안한 여 행이라는 이해득실의 두 가지가 공존 한다면 항상 강자는 자비를 베풀어야 만 하는 것이 삶의 철학이며 살아가 는 슬기일 것이다. 강자나 약자나, 또 는 부자나 빈자간에 돈이 있고 없음 에 구애 받지 않고 교만하지 않아야 하고 비굴하지 않아야 한다. “그것은 모래 속에 고개를 파묻은 타조의 어리석음을 닮은 일이다” 과 연 대한항공 방침과 내규에 이런 타 조의 습성을 닮은 것 같이, 눈만 모래 속에 파묻으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다는 영업방침이나, 사례가 전혀 없 는지…???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었 던 조현아는 땅콩회항 사건으로 한국 은 물론, 미국 등 전세계에 대한항공 의 갑 질의 횡포로 전 세계의 웃음거 리와 조롱거리가 되었던 것이 대한항 공의 일그러진 자화상이 아니었나, 다 시 한번 생각하여 본다… !!! ???

최수철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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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0, 2017


Column

NOV 10, 2017

코 리 아 월 드 | 25 |

|칼럼|

ㅣ문화칼럼ㅣ

음악의 아버지 바흐 (I) Johann Sebastian Bach 1685-1752 근세음악이 시작되는 바로크 시대 의 (1600-1750) 음악을 이끈 두 거장 이 있다. 음악의 아버지 바흐와 음악 의 어머니 헨델. 이 둘은 공교롭게도 같은 해 같은 나라, 독일에서 태어났 다. 둘 다 루터의 믿음에서 영감을 얻 어 음악 활동을 했지만 그들이 만들 어낸 작품의 색깔은 완전 달랐다. 바 흐가 엄숙하고 경건하고 무거운 분 위기의 작품을 남긴데 반해 헨델은 웅장하면서도 낙천적이고 화려한 오 페라 성향의 음악을 작곡했다. 바흐 가 독일 밖을 나가보지 못한 반면 헨 델은 돈이 되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 갔고 주로 영국에 머물다 나중에는 아예 영국인으로 귀화해 버렸다. 바흐는 음악가 집안에서 8째 아들 로 태어나 아버지로부터 바이얼린을 배웠다. 그러나 그가 열살이 되기도 전에 부모를 잃고 그때부터 큰형집 에 얹혀 살았다. 오르간 연주자인 형 은 동생의 장래를 위해 음악이론과 오르간 연주법을 가르쳤다. 그런데 어린 바흐의 관심은 연주법에만 그 친 것이 아니다. 어디에 오르간을 새 로 설치한다더라는 소문이 돌면 한 걸음에 달려가 죽치고 앉아 악기 자 체를 익혔다. 그렇게 쌓은 지식으로 오르간 수리도 해주고 연주도 하면 서 스스로 독립하기에 이른다. 22살에 6촌 누이동생과 결혼했으

나 7명의 자녀를 낳고 먼저 죽자 2 년도 못되어 성악가 안나 막달레나 (Anna Magdalena)를 아내로 맞는다. 여기서 13명의 자식을 낳아 바하의 자녀는 도합 20명. 이 많은 식솔을 먹 여 살리려고 잠을 줄이며 작곡에 매 달리고 학생을 가르치며 오르간도 연주해야 했다. 모든 면에 헌신적인 안나는 아이들 을 재우고 난 후에는 희미한 촛불 아 래서 남편의 악보를 베껴 사본을 만 드는 등 남편의 음악활동에 큰 보탬 이 되었다. 이런 사랑스런 아내를 위 해 만든 곡이 <안나 막달레나 소곡>. 그 중 미뉴엣 G 장조는 우리가 피아 노나 바이얼린, 또는 클래식 기타 등 악기를 배울 때 단골 메뉴로 등장, 우 리 귀에 너무나 익숙한 곡이다. 그의 생애 마지막 27년간은 라이 프치히의 성 토마스 교회 성가대장 으로 활동하면서 창작에 전념한다. 여기서 소년 합창단을 이끌면서 거 의 매주 예배용 칸타타를 한 곡 씩 작 곡해야만 했다. 칸타타 (Cantata)는 라틴어로 노래하다라는 뜻으로 교 회음악의 대표적 장르다. 이렇게 노 력해서 만든 작품 중 현재 남은 곡만 1000여곡에 이르니 실제로는 얼마나 더 많은 작품을 썼는지 모른다. 하지 만 자식농사는 반타작. 겨우 10명만 살아 남았다.

살아남은 10명의 자식 중 장남 빌 헬름 프리데만과 차남 칼 필립 엠마 누엘, 그리고 막내 요한 크리스찬은 뛰어난 음악가로 이름을 날렸다. 그 래서 바흐가 젊고 유명한 세 음악가 의 아버지라면 아무 하자가 없다. 그 런데 그게 아니라 ‘음악의 아버지’ 라? 하고 딴지거는 사람도 있다. 왜 냐면 그 당시 바흐는 독일에서는 그 런대로 이름을 날렸지만 독일을 벗 어나면 우선 인지도면에서 헨델에게 밀렸다. 헨델은 이미 유럽 음악계의 대스타. 독일 안에서도 바흐보다 텔 레만 (1681-1767)이 더 유명했다는 사람도 있고. 그만큼 바흐는 궁정과 교회를 위한 음악만을 열심히 만들 며 조용히 살았다. 그가 세상을 떠난 후에는 음악애호가들의 기억 속에서 조차도 흐려질 정도. 물론 후대의 몇몇 음악가들은 그 의 가치를 잊지 않았다. 잊지 않을뿐 만 아니라 그의 음악을 활용했다. 예 를 들어 모짜르트는 빈 도서관에서 바흐의 악보를 대출해서 공부했고 편곡도 했다. 베토벤은 책상 위에 늘 바흐의 악보를 펴 두면서 ‘바흐는 시 냇물이 아니라 거대한 바다’라 했고. 독일말로 바흐는 시냇물이란 뜻이기 때문이다. 그런가하면 쇼팽은 바흐의 <평균율 클라비어곡집>을 늘 연습했 을 뿐만아니라 제자들을 가르칠 때 는 교재로 사용했다고. 쇼팽이 즐겨 사용했다던, 1721년 과 1741년에 쓰여 진 두 권의 <평균 율 클라비어 곡집>. 이것이 바흐에게 음악의 아버지라는 명성을 안겨준

계기가 되지 않았는가 라고 생각하 는 음악가들이 있다. 참고로, 클라비 아는 당시 독일어로 건반 악기를, 평 균율(Equal Temperament)은 한 옥 타브를 똑같은 비율로 나눈 음률을 뜻한다. 바흐는 (피아노 건반처럼) 한 옥타 브를 열두 개의 반음정으로 나눈 12 평균율을 정립시켰다. 음과 음 사이 의 비율이 일정해 지자 조바꿈이 가 능해 졌다. 따라서 이전에 쓰던 순정 율의 단점을 보완시킨 바흐는 지금 음악의 교두보를 마련한 셈. 그 결과 모짜르트는 평균율로 최고의 아름다 움을 뽑냈고, 쇼팽은 평균율로 시를 썼으며, 슈만은 평균율로 사랑을 노 래했고, 파카니니와 리스트는 평균율 로 맘껏 기교를 부렸다. 차이콥스키 와 라흐마니노프는 평균율로 우울한 감정을 쏟아냈고. 그렇다면 뒤에서 멘델스존을 조종한 괴테는 뭐라 했 는가? 듣게 해 주고 느끼게 해 주오/ 소리가 마음에 속삭이는 것을/ 생활 의 차디찬 나날들 속에서/.

김예자 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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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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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나의꿈국제재단, 유럽한글학교협의회와 함께

“제1회 전 유럽 청소년꿈발표제전”을 네덜란드에서 드디어 막을 올리다 겠다는 포부를 밝힌 ‘오스트리아 비엔나 의 김다빈’ 학생, 통일 한국의 꿈이 되겠 다고 한 ‘덴마크 코펜하겐의 김에밀리’ 학 생, 멋진 의사가 되어 보물같은 꿈을 이루 겠다고 발표한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 바의 윤서린’ 학생이 수상하였다. 이 외에도 스위스 권우현, 네덜란드 김 혜규, 최원, 최경준, 벨기에 램브레 엠마 세연, 이탈리아 류재완, 프랑스 안 끌레르 지희, 정수림, 오스트리아 유 준, 독일 이 규리, 최한나, 영국 이예나, 허지원 학생 등 13명의 학생들이 장려상을 수상하였

11월 4일 네덜란드 암스텔담 근교 헤 이그 이준 열사 기념관에서 청소년들의 꿈들이 꽃처럼 활짝 피어났다. 1907년 장장 64일의 고된 여정으로 헤이그에 도 착하여 우리 민족의 꿈을 이루기 위해 몸 과 마음을 불사르고 불꽃처럼 사라진 영 원한 청년 이준 열사의 영혼이 살아 있는 그곳에서 유럽 11개국 18명의 청소년들 이 자신의 꿈을 당당히 발표하였다. 본 대회는 미국 나의꿈국제재단(이사 장 손창현/휴스턴)이 주최하고 유럽 한글 학교협의회(회장 이정순)에서 주관한 행 사였으며 1회 대회라는 것을 믿기 어려 울 정도로 학생들의 원고 준비와 발표 태 도가 뛰어났다. 본선에는 유럽에서 영 국,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 덴마 크, 스위스, 오스트리아, 슬로바키아, 우크 라이나 그리고 이탈리아 등지에서 참가 하여 꿈을 하늘에 수놓았다. 개회식에서 이정순 회장은 꿈이 가진 생명력을 키우라고 말하였고, 손창현 이 사장은 꿈에 대한 열정과 용기를 가지라

고 당부하였다. 이어 한재순 주 네덜란 드 한국대사관 한재순 공사는 꿈을 정립 해 보는 이 제전이 있어 많은 청소년들이 혜택을 받을 것이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송장주 이준열사 기념관 관장도 이준 열 사의 비젼을 설명하며 꿈을 넓게 펼치라 고 전달하였다. 나의꿈국제재단에서는 손창현 이사장 (미국)과 채동원 재단 독일지부 회장이 참석하였고, 유럽협의회에서는 이정순 회장(영국), 이장석 부회장(프랑스) 그리 고 최윤정 서기(네덜란드)가 대회를 준 비하였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훌륭한 발 표자들 중에서도 ‘우크라이나 키예프 김 예진’ 학생은 다른 사람들을 꿈꾸게 하는 광고인이 되어 꿈의 광고 포스터로 남을 돕겠다는 포부를 밝혀 <1등상>으로 상 장과 함께 500유로의 장학금을 받았으 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봉사하는 어머 님처럼 한인 2세 유치부 아이들의 교사 가 되고 싶다고 발표했던 ‘이탈리아 로마 유지윤’ 학생이 <2등상>을 받았다. 그리 고 <3등상>은 꿈을 경영하는 사람이 되

다. 참가한 학생 모두 상장과 상금을 가슴 에 안고 환하게 웃으며 사진을 찍었으며 이후 저녁 시간에는 짜장면을 비롯한 맛 있는 한국 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행사 다음 날 다시 만날 것을 약속 하며 아쉬운 작별의 시간을 가졌다. 나의꿈국제재단의 청소년꿈발표제전 은 세계 42개국가에서 열리고 있으며 대 륙별 대회로는 아시아대회에 이어 유럽 대회가 두번째로 개최되었으며 내년에는 남미대륙에도 개최할 예정이어 세계 각 대륙으로 넓혀 청소년꿈발표제전을 개최 할 예정이다. 수상자들 중에서 1등 수상 자는 미국 ‘나의 꿈 갤라(Gala)’ 초청 자격 심사를 받게 되며 초청될 경우 여행비 일 체를 지원 받게 된다. 또한 1,2,3등 수상자 5명은 나의꿈국제재단의 글로벌 장학생 선발의 지원자격을 얻게 된다. <나의꿈국제재단 보도자료>

오송전통문화원 비영리 단체 인가 승인

지난 3일 오송전통문화원(원장 최종우, 명예원장 이호창) 최종우 원장은 오송전통문화원이 비영리 단체로 승인 되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최원장은 생각보다 빠른 시점에 승인 되어 기쁘다는 소식을 전하며 향후 휴스턴 한인 사회에서 오송전통문화원의 활동에 관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부탁했다. 최원장은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후원의 밤 행사 개최, 모금 운동, 다양한 행사 개최 등을 문화원 임원들과 함께 공유하고 전통의상을 추가로 구입하 고, 한국에 있는 전통물품들을 지속적으로 들여올 것이라고 말했다. <코리아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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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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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우승을 축하합니다! 휴스턴에는 더 이상 문제가 없습니다!

1,500 마일 이상 떨어져 있지만, 휴스턴 Minute Maid Park야구장에는 많은 팬들 이 모여 응원하는 열정을 보여주었습니 다. 애스트로스가 승리 한 후, 휴스턴 지 역의 모든 사람들이 다른 팬들과 승리를 축하하기 위해 Minute Maid로 달려갔습 니다. 무슨 이유인지는 정확지 알수 없 지만, 사람들은 대로 서로에게 승리를 축 하 할 때가 있는데, 바로 이날, 창단 55년 만에 처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월 드시리즈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림으로써 휴스턴에 첫 기쁨을 준 이 날이 샴페인을 들고 소리 치고 즐거워할 때였습니다. 현 대의 7대 불가사의로 불리우던 아스토로 돔 (Astrodome)에서 시작된 휴스턴 애스 트로스 야구팀은 메이저 리그 야구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 특별한 우승은 아 마도 세계의 9 번째 불가사의입니다! 1970년 Apollo 13의 우주 비행사 Jack Swigert와 NASA 관제탑 간의 위 기 상황을 표현한 “Houston, we have a problem!", 이 교신이 있은지 47 년 후 그 들의 이름을 딴 휴스턴 야구팀이 월드 시 리즈에서 우승한다는 사실을 아무도 몰 랐을 것입니다. 불과 9주 전만 해도 50여 명의 사망자 를 낸 허리케인 '하비'가 시가지 전체를 강타하면서 시민들이 최악의 재난 상황 에서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였던 휴스턴 에 Astros의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은 허리케인 하비의 황폐화에서 있던 휴스 턴 시민들의 사기를 다시 살려내는 역할 을 하였습니다. 아폴로 13호 우주 비행사들이 지구로 돌아오는 과정은 희비의 감정을 소진하

는 난관이었지만, 그러나 그들의 안전한 귀환은 결국 사람들에게 큰 안도감을 주 었습니다. 휴스턴의 월드 시리즈 우승을 재앙으로부터 기적적으로 안전하게 복 귀한 3명의 우주비행사와 비교할 수는 없지만, 우리의 삶 가운데 때로는 순전한 기쁨이 생기는 경우를 상기시켜 줍니다. 자신의 연고지 팀이 월드 시리즈 우승 을 꿈꾸는 것은 즐거운 바람입니다. 이 순수한 꿈이 이루어지는 순간 다른 모든 것들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정치 문제, 북한에 대한 걱정, 심지어 ISIS의 의한 테러 위협등 등.그 우승의 순간에는 오직 한 가지만 중요합니다.우리의 홈 팀 은 세계에서 최고이며, 그 점에서 우리 공동체는 큰 자부심을 가지게 됩니다. 마지막 7번째 월드시리즈 경기가 열 리던 로스 앤젤레스 다저스 스타디움은

휴스턴 야구팀이 우승할수 있었던 것 은 그저 운이 좋아 막연히 된 것이 아닙 니다. 지금의 팀을 구성하기 위해 르나 우 단장과 A.J. 힌치 (A.J. Hinch) 감독을 비롯한 가장 기술적이고 진보된 경영진 의 오랜 동안의 노력에 의해 개발되고 이 루졌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존재하는 모 든 분석 가치 기술과 최선의 방법을 파악 하고 우리도 모르는 가운데 인내 가운데 필요한 선수들을 구성해 갔던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몇 년전에 왜 해마다 좋 은 성적을 내는 St. Louis 카디널스가 당 시 계속 최악의 성적을 내는 휴스턴 애스 트로스의 정보 시스템을 해킹하고 싶어 했는지 의아해 했습니다. 2011년부터는 고강도 리빌딩을 선언 후 3년 연속 100 패를 넘기고, 내셔널리그에서 아메리칸 리그로 옮기는 등의 우여곡절을 겪은 뒤

안용준 변호사

2017년 월드 시리즈를 거머쥐게 된 지금 우리는 왜 그들이 애스트로스 정보를 빼 내고자 했는지 이유를 알고 있습니다. 휴스턴은 이미 실력이 입증된 자유거 래 시장에 나온 선수들과 고가의 장기 계 약을 맺지 않았습니다. 대신, Astros 경 영진은 아직 입증되지 않은 그러나 미래 가 촉망받는 젊은 선수들과 메이저리그 준비 과정인 마이너 Farm 시스템에 있을 때에 합리적인 계약을 맺습니다. 향후 몇 년동안 지금의 팀이 더 잘 될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나도 이 팀이 이번이 처음이 아닌 앞으로 몇 년 동안 우승을 차지할수 있는 실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자랑스런 한 Houstonian을 대신하여, 팬으로서 저도 우리의 Astro 선수들과 팀 의 모든 임직원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합 니다. 우리는 당신을 자랑스럽게 생각합 니다! 또한 월드 시리즈 MVP 상을 수상 한 George Springer와 미국 리그 MVP 상 을 수상한 Jose Altuve에게 축하의 말을 전합니다. 앞으로 103 일 후에 있을 봄 훈 련이 벌써 기다려집니다.

※ 안용준(Yong J. An)변호사: 832-428-5679 www.yongj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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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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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방한, 예정보다 긴 35분 연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빈 방문 둘째날인 8일 오전 11시20분쯤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 입장했다. 한국 국회 연단에 선 6번째 미국 대통령이자, 1993 년 빌 클린턴 이후 24년 만의 연설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움직이는 백악관’으로 불리는 전 용차량 ‘캐딜락 원’을 타고 서울 마포대교를 지나 오 전 11시쯤 국회 정문으로 들어섰다. 당초 11시부터 본회의장에서 연설을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국회 도 착이 20분가량 늦어지면서 국회 지도부와의 환담과 연설이 차례로 밀렸다. 이날 아침 비무장지대(DMZ) 방문 계획이 기상 악화로 취소되면서, DMZ 현장에서 발표하려 한 메시지를 국회 연설문에 반영하느라 일 정이 다소 지체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 일행은 본청 1층까지 영접 나온 정세균 국회의장과 함께 3층 의장 접견실 로 향했다. 국회 방명록에는 “한국과 함께여서 대단 히 영광이다. 감사하다”고 남겼다. 접견실에서는 심재 철·박주선 국회부의장, 우원식(더불어민주당)·정우 택(자유한국당)·김동철(국민의당)·주호영(바른정당) 원내대표, 심재권 외교통일위원장 등과 함께 3~4분

간 환담을 나눴다. 트럼프는 환담에서 “아침에 DMZ를 가려다가 안개 때문에 못 갔다. 다음에 오면 꼭 가고 싶다”고 말했다 고 한 참석자는 전했다. 미국에서는 대통령 부인인 멜 라니아 트럼프 여사,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허버트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 등이 동행했다. 이어 11시20분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손을 잡고 본 회의장에 입장했고, 회의장을 가득 메운 650여명은 기립박수로 환영했다. 문재인 정부의 ‘방송장악’을 저 지하겠다며 상복 차림으로 국회를 출입해오던 한국 당 의원들도 이날은 가슴에 달려 있던 근조 리본을 뗐다. 연설에 앞서 정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트럼프 대 통령 내외가 이 자리에 함께한 것만으로도 한·미동맹 의 굳건함을 다시 각인시켜 주는 것”이라며 “양국 간 우의와 공동 번영의 새로운 머릿돌이자, 한반도와 동 북아 평화 구현의 역사적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역대 어떤 미 대통령보다 북핵 문제를 최우선으로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훌륭 한 리더십과 협상력으로 탁월한 평화의 중재자 역할 을 하고 있다”고 트럼프 대통령을 극찬하기도 했다.

연설이 시작되자 회의장 의석과 취재진이 자리한 방청석 등 사방에서 카메라 플래시가 터져나왔다. 트 럼프 대통령은 차분하게 연설을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특유의 손짓과 몸짓을 살려가며 연설을 이 끌어갔다. 연설에 걸린 전체 시간은 당초 예정된 22 분보다 13분 길어진 35분이었다. 입·퇴장 때를 합해 객석에서는 22차례의 박수가 터져나왔다. 연설 종료 후 트럼프는 기립박수를 보내는 의원들을 향해 엄지 손가락을 들어 올린 뒤 함께 박수를 쳤다. 트럼프 대 통령은 이후 본회의장을 퇴장하면서 여야 의원들과 악수를 나눴다. 일부 의원들의 ‘팻말 시위’도 눈에 띄었다. 대한애 국당 조원진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본회의장 입장 전 ‘죄 없는 박근혜 대통령을 즉각 석방하라’는 팻말 을 들었다가 경위들에게 쫓겨났다. 연설 직후 민중당 김종훈·윤종오 의원은 ‘NO WAR(전쟁반대)’ 등의 손 팻말을 들고 서있기도 했다. 이날 오전 국회는 단 2곳을 제외한 본청 모든 출입 문을 폐쇄하고 국회 울타리에 경찰버스로 차벽을 치 는 등 철벽 경호를 선보였다. 국회 건물 내 통로를 아 예 폐쇄하고 병풍을 둘러쳐 ‘과잉 경호·의전’ 논란을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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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미·일 정상회담 “대북 압력 최대한 높일 것” 회담 후 공동회견 “한 · 미 · 일 연대, 중국 더 큰 역할 중요” 책을 바꿀 수 있도록 미·일이 주도하고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모든 수단 을 통해 북한에 대한 압력을 최대한 높 여나가는 데 일치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일에 한국을 더해 한·미·일 3개국 연대가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고 밝혔다. 중국의 더 큰 역할이 중요하 다는 데도 인식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아베 총리는 일본 정부가 7일 북한의 35개 단체·개인의 자산을 동결하는 추 가제재안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은 핵실험을 하고 미사일을 일본 영공을 향해 직접 발사해 문명세계와 국제평화의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 이것은 매우 용납할 수 없다”면서 “전략적 인내는 끝났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6일 정상 회담을 열고 핵·미사일 도발을 계속하 는 북한에 대해 최대한의 압력을 가해 나가기로 했다. 미·일 정상은 이날 도 쿄 모토아카사카(元赤坂) 영빈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이 같은 입장에 의 견이 일치했다고 아베 총리가 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아베 총리는 “북한과의 대화를 위한 대화는 의미가 없다”면서 “북한이 정

미국 실업률, 17년래 최저치 지난달 4.1% 기록...신규고용 26만건 증가 전국 실업률이 지난 17년 이래 최 저치를 기록했다. 연방 노동부는 지난달 실업률이

이전 달보다 0.1%포인트 낮아진 4.1%를 기록했다고 지난 3일 밝혔 다. 이는 지난 2000년 12월 이후 가 장 낮은 수치다.

일본의 방위력 강화에도 공감대를 이 뤘다. 아베 총리는 “북한 문제가 긴박 해지는 가운데 일본의 방위력을 질적, 양적으로 확충해야 한다”며 “미국으로 부터 장비를 더욱 구입하게 될 것”이라 고 밝혔다.

이번 감소세는 일자리를 찾는 인 구가 76만5000명 줄어든 데 따른 현 상으로 분석됐다. 또한 일할 의사는 있지만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구직 포기자나 비자발적 시간제 근로자 등을 포함하는 광의의 실업률(U6)은 7.9%로 2006년 12월 이후 최저치로 나타났다.

아베 총리는 또 “인도·태평양 지역의 해양 질서 유지·강화는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사활적으로 중요하며, 미·일이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의 실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전했 다. 미국·일본·인도·호주를 묶는 연대 체를 구성해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 드)를 내건 중국의 해양 진출을 견제하 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양 정상은 무역 불균형 문제에 대해 선 ‘미·일 경제대화’의 틀 안에서 논의 를 심화하기로 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 령은 “무역적자 해소를 위해 평등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시장접근을 확보해 나 가겠다”고 무역 불균형 시정에 강한 의 욕을 보였다. 그는 “다른 나라도 호혜적 관계가 중요하다”면서 한국·중국에도 무역 불균형 개선을 압박할 뜻을 분명 히 했다. 미·일 정상회담은 트럼프 대통령 취 임 이후 이번이 5번째다. 트럼프 대통 령은 이날 저녁 영빈관 공식 만찬을 끝 으로 일본 일정을 사실상 마쳤다.

한편, 지난달 신규 고용 증가량이 26만1000건로 집계됐다. 이는 경제 전문가들의 전망치인 31만5000개 에는 많이 미치지 못했으나, 올 들어 가장 많은 수준이다. 이번 일자리 증가는 여가와 숙박 업 등에서 호조를 보인 데 따른 것이 다.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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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35 |

|칼럼|

ㅣ한의학 칼럼ㅣ

습과 조

2

삼초열은 열이나눈 위치에 따른 분류이다. 상초열은 인체의 상부에서 열증 이 나타나는 것이고 주로 얼굴, 머 리 부분에 열이 집중 되어 안구, 비 강점막, 구강점막, 인후점박등이 헐 거나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어떤 경우는 심장 기능이 항진되어서 나 타나기도 하는데 여러가지 원인으 로 심장기능이 항진 되면 발열 할 수도 있고 반대로 열로 인해 심장 기능이 항진 될 수도 있다. 중초열은 소화기와 관련되어 생 기는 열로 가슴이 답답하고 식욕부 진이나 갈증, 대변비결 등이 동반 한다. 하초열은은 비뇨기나 생식기에 열리 몰려 장애를 일의키는 데 전 신발열이 있을 수 도 있고 비뇨, 생 식기 주변 조직의 충혈로 인한 보 변 불리, 소변불통 등이 있다. 오장열은 열이나는 장기나 장기 와 관련된 증상으로 분류한 것이 다.

안구 충혈이나 잘 놀래고 성을 내 며 왼쪽 뺨이 붉어 지는 것 등을 예 로 들 수 있다.

비열 : 소화기와 관련해 발생하 는 열증이다. 얼굴이 누렇게 되고 배가 창만하고 몸에서 열이 나므로 물을 많이 마시려 하고 장액이 부 족해져 변비가 생기기도 한다.

폐열 : 호흡기와 관련된 열이나 전시에 열증을 야기하여 전신의 발 열과 심한 갈증을 유발하기도 한 다. 호흡기의 충혈과 열로 기침, 호 흡곤란, 가슴에 통증 등이 나타나 기도 한다. 발열의 특징에 따라서 적열, 조 열, 골증열 등이 있다.

적열 : 열이 원활하게 발산하지 못해 열이 울체된것으로 발열과 갈 증이 먼저 시작되고 온몸이 벌겋게 상기되고 점막이 충혈되 구상이나 인후에 염증이 생기기도 한다. 피 부에 열이 울체되면 발적, 발진으 이 생기고 심하면 창이 되기도 한 다.

간열: 간장과 연관된 부위의 열 증을 의미 하기도 하고 한방에서 보는 간의 특성과 연관된 증상을 나타내는 것을 의미 하기도 한다.

조열 : 조열은 밀물처럼 일정한 시기에 발생하는 열의 형태이다. 대체로 허약 상태에서 발생한다.

허약상태에를 개선하기 위해 에너 지를 최대한 발생 시키는 과정에 서 열이 발생한다. 하지만 허약하 여 열이 항상 발생하는 것이 아니 고 일정 간격으로 발생한다.

골증열: 골증열은 뼈가 후끈 달 아오르는 듯한 느낌이 나는 열이 다. 옛날에는 영양섭취가 충분하지 못했고 육체노동이 심해서 이런 중 상을 가진 사람들이 많았지만 근래 에는 흔히 볼수 없고 노역이 심한 사람에게서 간혹 볼 수 있다.

허열 : 허열은 허약한 상태에서 이를 개선하기 위해 에너지 생산을 증가 시키는 과정에서 나온 허열이 다. 기허열과 혈허열, 허열이 있다. 기허열은 기가 부족한 상태에서 신 진대사에 필요한 에너지가 부족해 서 피로, 소화불량, 설사, 부종, 변 비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발열 또 한 그 증상 중 하나이다. 허열이기 에 발열 정도는 심하지 않고 환자 는 열이난다 하지만 실제 체온을 재어보면 정상인 경우가 많다. 혈 허열은 원래 하약한 사람은 아니었 으나 노역이나 중병을 앓은후 인체 에 필요한 자윤물질이나 혈액이 부 족해 생기는 경우가 많다. 다음은 좁은의미의 허열로뚜렸하게 기허 나 혈허로 분류할 수 없는 형태의

열증이다.

음허열과 오한 음허는 양허의 반대 개념으로 체 액이나 자윤물질이 부족한 상태를 말한다. 이상태에서도 열이 발생하 는데 양이 허한 경우 추위를 타는 데 비해 음허의 뚜렸한 증상은 발 열이다. 음허의 정도에 따라 미열 일 수도 있고 때로는 고열이 발생 할 수도 있다. 오한은 발열에 수반되는 증세로 체온의 급격한 상습에 따라 나타나 는 한기을 의미한다. 오한은 양기 가 부족해서 생기는 양허오한과 음 허로 인한 음허오한의 있다.

Amy Eun Heo 실버레이크 한방클리닉 832-434-9241


| 36 | KOREA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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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0, 2017

|미국뉴스|

트럼프 향해 가운뎃손가락 날린 여성, 해고돼

보험료 오른 만큼 보조금도 늘어요 오바마케어 어떻게 달라지나 되는 상황이다. 반면 이에 대해 연방상원 보 건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공화당 의 라마 알렉산더 위원과 민주 당 패티 머레이 의원은 중단된 CSR 을 2년동안 계속 지불하는 초당적인 법안에 합의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6일 트럼프가 탄 차량을 향해 중 지를 들었던 줄리 브릭스먼(50)이 해고됐다고 전 했다. 브릭스먼은 지난달 28일 오후 자전거로 버 지니아주 스털링 인근 로우즈아일랜드 도로를 달 리다 자신을 추월해가는 트럼프의 차량 행렬을 향해 왼팔을 뻗으며 가운뎃손가락을 치켜들었다. 트럼프는 스털링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을 떠 나 백악관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브릭스먼의 손가락 욕설을 포착한 사진은 소셜미디어에서 급 속도로 퍼져나갔다. 브릭스먼도 사건 이틀 뒤인 30일 자신의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손가락 욕 사 진을 걸었다. 브릭스먼은 그러나 이 사건으로 직장에서 해고 됐다. 그는 아키마LLC라는 지주회사에서 6개월 넘게 마케팅 분석가로 일했지만 사진이 문제가 됐다.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회사 인사팀은 30일 브릭스먼을 불러 사진 속 인물이 그가 맞는 지 확인했다. 다음날에는 다른 임원들이 그를 불 러내 해고를 통보했다. ‘선정적인 사진’을 게시할 수 없도록 한 사내 소셜미디어 정책을 위반했다 는 이유였다. 브릭스먼은 회사 임원으로부터 손가락 욕설이 회사 영업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회사가 정부 계약 일도 많이 다루기 때문이 라고 했다. 회사 인사팀은 브릭스먼에게 차후 구 직을 위해 사직서를 먼저 내는 편이 낫겠다고 했 고, 브릭스먼은 이에 따랐다. 브릭스먼은 뉴욕타 임스에 “그것은 강제 사직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오픈된 2018년 오 바마케어 가입 사이트에는 보조 금이 전년과 그대로 적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바마케어(Affordable Care Act) 2018년 플랜 가입 및 변경 이 내달 15일까지 지속된다. 전문가들은 특히 가입 기간 이 짧아진 것에 주목하라고 시 민들에게 권고하고 있다. 예년 에는 가입 기간이 1월 말까지 였으나, 이번에는 가입 기간이 불과 1달반으로 대폭 축소 됐 다. 또한 보험료 인상폭도 크다. AJC는 내년 조지아주 오바마 케어 ‘실버’ 플랜 보험료는 평균 48%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보 도했다. 올해 실버 플랜 보험료 월 평균 544달러 기준으로, 이 예상대로라면 2018년 평균 보 험료는 807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료는 오르는 반면, 연방 정부의 지원 축소에 이어 기존 플랜을 대거 취소하는 보험사

들이 속출하고 있다. 전국적으 로는 애트나, 휴매나, 앤섬 블루 크로스가 일부 주들에서 플랜 제공을 내년부터 중단하며, 유 나이티드 헬스 그룹도 올해 전 국적으로 플랜의 90%를 취소한 바 있다. 조지아에서는 최근 블루크로 스블루실드(BCBS)가 내년도에 메트로 애틀랜타의 오바마케어 에서 탈퇴하겠다고 선언해 다 른 보험사와 경쟁하지 않는 조 지아 85개 카운티 지역 주민들 만 오바마케어 익스체인지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또한 지난달 초 발표됐던 트 럼프 대통령의 오바마케어 저 소득층 의료비 지원 중단 행정 명령도 논란이다. 행정명령에 따라 만약 보조금이 지급되지 않는다면 시민들의 보험료 상 승 뿐만 아니라 보험회사들의 오바마 케어 대거 이탈이 우려

최선호 종합보험 측은 “지난 달 말 오픈된 사이트에서 자체 시뮬레이션을 해 본 결과, 연방 정부 보조금이 지원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 에 따르면 실버 플랜을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전년과 같은 조건을 시뮬레이션했을 때, 보 험료는 올랐으나 보조금도 인상 돼 실부담액은 전년도와 유사한 수준이었다. 또한 자기부담금, 코페이 등도 할인이 적용되는 상품들이 전년과 동일하게 적용 됐다. 최선호 보험측은 “오바마 케 어가 혼란상태에 있는 것은 사 실”이지만 “현재 기준으로 여전 히 미가입시 벌금이 적용된다” 며 가입기간내 가입 및 갱신을 신청할 것을 당부했다. 미가입 시 벌금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1인당 695달러와 소득의 2.5% 중 많은 쪽이다.


Column

NOV 10, 2017

코 리 아 월 드 | 37 |

|칼럼|

ㅣ보험칼럼ㅣ

자격이 충족된 건강 보험이 없으면 벌금,

자격이 충족된 건강보험은 어느 것일까요?

건강보험을 갖지 않아서 내는 벌 금을 피하려면 자격을 갖춘 건강보 험(qualified health insurance또 는 최소 필수 커버리지- minimum essential coverage 라고도 부름) 을 가입해야 합니다. 이번주에는 자격 을 갖춘 건강보험에 대해서 알아보 겠습니다.

자격을 갖춘 건강보험의 종류 만약에 여러분이 아래의 플랜 중 에 하나를 가지셨다면, 여러분은 건 강보험 법에서 요구하는 보험을 가 지셨으므로 벌금을 내지 않습니다.

-마켙플레이스를 통해서 구입하신 건강보험은 어느것이나 충족됩니 다. -마켙플레이스를 통하지 않고 구입 하신 건강보험이라도 자격있는 건 강 플랜의 기준에 맞는 보험 -2010년 3월 23일 이전에 구입하 신 보험 (일명 할아버지 보험 – grandfathered plan) -직장보험 – 코브라 (Cobra) 를 포 함한 은퇴 플랜도 포함 -메디케어 파트 A 혹은 파트 C ( 파 트 B 만 갖고 계시면 자격 기준에 미달합니다). -대부분의 메디케이드 플랜 –

QMB 혹은 MQMB -어린이 건강보험 플랜 (CHIP) -부모의 건강보험에 함께 가입한 경우 -대부분의 학생 보험 (학교 플랜이 건강보험 기준에 맞는지 알아보세 요) -미국 평화 봉사단 건강보험 (Peace Corps volunteers) -미국 재향군인회를 통한 재향군인 건강보험 -대부분의 TRICARE 플랜들 -국방부 직원과 가족에게 주는 건 강보험 프로그램 -난민 메디컬 보조 플랜 -스테이트에서 주관하는 위험이 높 은 환자들을 위한 플랜 – 2014년 12월 31일 이전부터 가입되었을 경 우

-특정한 질병과 경우에만 커버되는 상품 -의료서비스에 대해서 디스카운트 만 제공하는 플랜들 2018년 의료보험 가입기간이 11 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로 현재 가입기간 중에 있습니다. 일각에서 는 보험료가 많이 올랐다고 하고, 혹은 트럼프 행정부에서 자금을 제 공하지 않는다며 걱정되는 소식들 이 있지만, 사실은 보험료가 오른 만큼 정부에서의 지원금도 많이 올 라서 예년과 큰 변동 없이 혹은 경 우에 따라서는 예년보다 더 좋은 조 건으로 보험을 구입하실 수 있습니 다. 매년 이 때 쯤에는 오바마케어 건강보험을 폄하하는 글들이 많이 나도는데, 오바마케어를 통해서 보 험료 보조비 혜택을 받으시는 분들 에게는 말할 수 없이 감사한 제도입 니다. 미리 걱정하지 마시고 필요하 신 분들은 곧 연락을 주셔서 이 기 간을 놓치지 마시고 2018 년도 건강 보험을 가입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커버리지로 인정하지 않는 건강플랜들 어떤 상품들은 의료서비스 비용 을 제공하지만 정부에서 건강보험 커버리지로 인정하지 않는 것들이 있습니다. 만일에 여러분이 이 플랜 들만 갖고 계시다면 벌금을 내시게 됩니다. 예를 들면 다음의 것들이 있습니다. -치과보험과 시력보험만 있는 경우 -종업원 상해보험

이서니 이서니 보험 그룹 Cell: 832-633-2685


| 38 | KOREA WORLD

NOV 10, 2017

<세상과 환자에 희망을 주고 인간존중의 따뜻한 마음으로 치유한다.(Hope·Humanity·Healing)>는 병원이념을 그대로 옮겨 담은 힐링인테리어로 새롭게 변화된 양지병원에서 코리아월드와 함께 고국방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새병원 완공과 함께 선진종합병원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게 된 양지병원은 350병상 확충과 함께 최첨단 의료장비 구비와 우수전문의 대폭 보강으로 수준 높은 의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VVIP입원 종합검진

남: 350만원 / 여: 370만원

VVIP입원 종합검진 기본항목

남성 추가항목 여성 추가항목

1. 이학적 검사 (신체계측,비만도,시력,혈압) 2. 청력검사 (순음청력 검사) 3. 혈액검사 (종합혈액 검사, A형간염) 4. 암표지자 검사 (간암,대장암,췌장암,난소 암,전립선 암) 5. 심폐기능 검사 (흉부 X-RAY, EKG, 노력성 폐활량) 6. 요 검사 10종 7. 비타민D + 호르몬 (Testosterone, Estrogen) 8. 호모시스테인 (심혈관질환,중풍원인인자) 9. 체지방 검사 10. 부인과 검사 11. 소화기검사 (위내시경 수면) 12. 복부초음파 검사 (간장,췌장,암 질환) 13. 문진 및 전문의 상담

1. PET-CT 2. 뇌MRA 3. 뇌MRI 4. 관상동맥CT 5. 흉부 (폐)CT 6. 복부조영CT 7. 심장 초음파 8. 갑상선 초음파 9. 경동맥 초음파 10. 전립선 초음파 11. 골밀도 검사 12. 대장내시경 (수면)

1. PET-CT 2. 뇌MRA 3. 뇌MRI 4. 관상동맥CT 5. 흉부 (폐)CT 6. 복부조영CT 7. 심장 초음파 8. 갑상선 초음파 9. 경동맥 초음파 10. 부인과 초음파 11. 유방 초음파 12. 골밀도 검사 13. 대장내시경(수면)

VIP입원 종합검진

입원 종합검진

VIP입원 종합검진 기본항목

남성 추가항목 여성 추가항목

1. 이학적 검사 (신체계측,비만도,시력,혈압)

1. 뇌MRA

1. 뇌MRA

2. 청력검사 (순음청력 검사)

2. 뇌MRI

2. 뇌MRI

3. 혈액검사 (종합혈액 검사, A형간염)

3. 관상동맥CT

3. 관상동맥CT

4. 암표지자 검사 (간암,대장암,췌장암,난소 암,전립선 암) 4. 흉부 (폐)CT 5. 심폐기능 검사 (흉부 X-RAY, EKG, 노력성 폐활량) 5. 심장 초음파 6. 요 검사 10종 6. 갑상선 초음파 7. 체지방 검사

7. 경동맥 초음파

8. 부인과 검사

8. 전립선 초음파

9. 소화기검사 (위내시경 수면) 10. 복부초음파 검사 (간장,췌장,암 질환) 11. 문진 및 전문의 상담

9. 골밀도 검사 10. 대장내시경 (수면)

4. 흉부 (폐)CT 5. 심장 초음파 6. 갑상선 초음파 7. 경동맥 초음파 8. 부인과 초음파 9. 유방 초음파 10. 골밀도 검사 11. 대장내시경(수면)

입원 종합검진 기본항목 1. 이학적 검사 (신체계측,비만도,시력,혈압) 2. 청력검사 (순음청력 검사) 3. 혈액검사 (종합혈액 검사, A형간염) 4. 암표지자 검사 (간암,대장암,췌장암,난소 암,전립선 암) 5. 심폐기능 검사 (흉부 X-RAY, EKG, 노력성 폐활량) 6. 요 검사 10종 7. 체지방 검사 8. 부인과 검사 9. 소화기검사 (위내시경 수면) 10. 복부초음파 검사 (간장,췌장,암 질환) 11. 문진 및 전문의 상담

1. 흉부(폐)CT 2. 전립선 초음파 3. 골밀도 검사

입원 종합검진 기본항목 1. 이학적 검사 (신체계측,비만도,시력,혈압) 2. 청력검사 (순음청력 검사) 3. 혈액검사 (종합혈액 검사, A형간염) 4. 암표지자 검사 (간암,대장암,췌장암,난소 암,전립선 암) 5. 심폐기능 검사 (흉부 X-RAY, EKG, 노력성 폐활량) 6. 요 검사 10종 7. 체지방 검사 8. 부인과 검사 9. 소화기검사 (위내시경 수면) 10. 복부초음파 검사 (간장,췌장,암 질환) 11. 문진 및 전문의 상담

남성 추가항목

여성 추가항목

1. 흉부(폐)CT

1. 갑상선 초음파

2. 전립선 초음파

2. 부인과 초음파

3. 골밀도 검사

3. 유방 초음파

4. 대장 내시경(수면) 4. 골밀도 초음파 5. 대장 내시경(수면)

검사시간

당일 종합검진

남성 추가항목

H+양지병원 151-852 서울시 관악구 서원동 10-715

여성 추가항목 1. 갑상선 초음파 3. 유방 초음파

미국 문의:

2. 부인과 초음파 4. 골밀도 초음파

713-827-0063

VVIP 종합검진 : VIP 종합검진 : 입원 종합검진 : 당일 종합검진 :

입원일 14:00~ 입원 3일째 13:00 (2박 3일) 입원일 14:00 ~ 입원 2일째 13:00 (1박 2일) 입원일 15:00 ~ 임원 2일째 13:00 (1박 2일) 8:30 ~ 12:30 (오전4시간)

특별혜택 VVIP 종합검진자 VIP 종합검진 입원 종합검진 당일 종합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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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0, 2017

Column

코 리 아 월 드 | 39 |

|칼럼|

ㅣ세상 사는 이야기ㅣ

문재인 대통령 시정연설 이런저런 이야기 (대한민국 이대로 가면 안 되는데 갈수록 태산이네요)

독자 여러분 한 주간 편안 하셨습 니까? 요새 날씨가 제정신이 아닌 것 같아요. 지난 주에는 영하로 날씨 가 떨어지더니 이번에는 한여름 날 씨로 세상에 11월 날씨가 90도가 뭡 니까 정신이 다 없네요. 정말 알 수 가 없습니다. 이런 날씨 때문에 노 약자들은 외출하실 때 각별히 날씨 에 신경을 쓰시는 게 좋을 것 같습 니다. 오늘 이야기 시작 하겠습니다. 독자 여러분 대한민국 대통령 국 회 시정 연설 혹시 보신 분이나 들 어보신 분 계신지요, 저는 처음부 터 끝까지 다 보고 들었습니다. 오 늘 여러분들한테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대통령 시정 연설이 아니라 대 통령이 한 말 중에 말도 안 되는 부 분이 있어서 독자 여러분들 하고 같 이 생각 좀 해보려고 합니다. 대통 령 시정 연설에 더불어 민주당 국회 의원들은 22번에 박수를 쳤다고 하 지요. 아니 누가 그런 거 다 보고 숫 자를 세나 봐요. 그런데 자유 한국당 이 국회의원들의 눈꼴시게 하는 장 면이 여러 번 나왔는데 참으로 보기 가 민망했습니다. 아니 연설이나 끝 난 다음에 불평을 하던 지랄을 하던 해야지 정말 국격 떨어지는 게 눈에 보입니다. 내가 너무 미국에 오래 살 아서 그런 걸 못 봐서 그런지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대통령이 이야 기 하는대로 그렇게 나라 살림이 돌 아가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잘되겠 지요. 그런데 내가 보는 건 우리나라 안 보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대통령은 순진한 건지 바보인지 이번 연설에 서 아주 핵 포기 선언을 했어요. 어 떠한 경우에도 한반도에서 무력 충 돌은 안 된다 목에 힘주어 말을 했 습니다. 아니 지가 안 된다고 하면 무력 충돌이 안 일어나나 거기다 더 웃기는 것은 한반도에서 한국의 사 전 동의 없이 군사적 행동은 있을 수 없다. 그리고 대한민국은 우리는 핵을 개발하거나 보유하지 않을 것 이라고 천명 했어요. 한국은 핵을 만 들지도 미국의 전술적 핵 재배치 이 런 거 얄짤 안 한다 즉 핵을 만들지 않는다는 백성들한테 선전 포고를 한 것이지요. 박원장 똑똑히 알고 글 을 써라. 혹 그게 누구 눈치 봐가며

할 건지 그게 정말 궁금합니다. 거 기다 트럼프 대통령 방문 저지 결사 대라 단체가 지금 이 시간에도 생 난리를 치며 계속 오지 마라 전쟁 미치광이라고 떠드는데 정말 불안 불안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조선 말이야 못 알아 먹으니 그렇다고 쳐 도 플래카드에 영어로 쌍욕을 적어 서 트럼프 사진 밑에 적어서 거리 에 걸어 놓았는데, 그건 누가 좀 걷 어내면 안될까? 아무리 미워도 우 리 우방국 대통령인데 그리고 손님 으로 오는 건데 참으로 거시기 하고 저거 합니다. 하는 말이 아닌가. 누구요. 하여간 그날 시정 연설에서는 말로만 평화 를 10번 이상 한 것 같아 연설이 끝 나고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 무슨 힘 으로 평화를 지키나? 평화는 상대 보다 힘의 균형이 더 강해야 가능한 것을 그저 딱하기만 합니다. 다른 이야기 하겠습니다. 대한민 국 외무부 장관이 아주 이상하고 요 상한 이야기를 했어요. 지금까지 중 국의 사드 갈등으로 힘이 들었는데 그것이 이번에 싹 해결이 됐습니다. 그리고 그 덕분으로 중국 시진핑 주 석님과 11월 10, 11일 베트남에서 열리는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 (APEC) 정상 회의 기간에 양국 정 상 회담이 열리게 됐다. 사드 갈등 으로 인한 모든 문제가 봉합 됐다. 이게 뭔 소리냐 하면은요 중국한테 머리 숙여 고백 하기를 이렇게 고했 습니다. 미국에서 하도 지랄을 해서 할 수 없이 성주에 2기를 했지만 걱정하 지 마십시오. 앞으로는 그런 일 없 을 것입니다 믿어주세요. 그리고 주 석님 전술 핵 재배치 이런 건 신경 쓰지 마십시오. 그런 건 말도 안 되 는 이야기입니다. 그저 우리는 시주 석님이 시키는 일만하겠습니다. 앞 으로 미국 하고는 거리를 두겠습니 다. 그리고 걱정하시는 미국과 MD 체계 한미 미사일 방어 시스템 여 기에도 빠지겠습니다. 그리고 한, 미,일 군사 동맹 이것도 안하겠습니 다. 시주석님 시원하십니까? 박원 장 (MD 이게 뭐야) 아 그거요 미국 과 한국 일본이 중국과 러시아를 상 대로 미사일 방어 체계를 하는 것인

데 대한민국도 탄탄 하게 발을 담그 고 있었지요. 그런데 여기에서 빠지 겠다 하는 이야기입니다. 아니 그 럼 미국이 그 소리를 듣고 그냥 있 나 그리고 일본과 미국과 한국이 함 께하는 군사 훈련도 안 하겠다는 것 인데 그럼 두 손 놓고 나라를 중국 에 갔다 받치는 꼴아지네. 이거 문 제도 보통 문제가 아니군 그래 아니 뭘 걱정이세요. 우리나라 부자 되는 건 시간문제인데요 이제 중국 사람 들이 물 밀듯이 들어와 대한민국 상 품들을 싹쓸이 해갈 텐데요. 아마 대한민국 멍멍이들도 중국 인민패 를 물고 다니는 날이 올 거에요. 그 건 그것이고 미국이 뭐라고 할지... 그게 걱정이네. 아마 걱정들을 하고 있는데 미국에서 그것에 대한 반응 이 나왔어요. 그런데 미국에서 괜찮 다 너네 마음 편한대로 해라 중국하 고 잘 지내길 바란다 이렇게 이야기 를 했다고 하는 말을 듣고는 정부에 서 마음을 놓았다고 하네요. 그런데 뭔가 좀 그렇지요. 미국에 서 그런 말을 과연 진심으로 했을 까요? 아마 속으로 이것들이 은혜 를 원수로 갚네. 어디 본때를 한번 보여줘! 저는 이게 재일 무섭습니 다 중국한테 줄 것 다 주고 머리 조 아리고 앞으로 말 잘 들을 테니 더 이상 우리 혼내지 마세요. 대한민 국 백성들 정말 쪽 팔려서 코 박고 죽고 싶을 거에요. 그러니 일부 네 티즌들 사이에서 이런 말이 돌아요. 이게 나라냐 저도 생각해보니 정말 그게 맞는 말 같아요. 그러나 저러 나 내일 미국 대통령 방한 때 문 대 통령이 과연 트럼프 대통령한테 뭐 라고 알랑거리며 뭔 소리로 변명을

에이 될 대로 대라 마지막 한마디 하고 마치겠습니다. 이건 순전히 박 원장 개인 생각입니다. 어제인가 감 옥 속에 있는 박근혜 대통령을 자유 한국당 홍 준표 대표가 완전히 내쫓 았어요. 이유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자유 한국당 당직을 가지고 있기 때 문에 당이 제대로 돌아가지를 않는 다는 이유래나 뭐래나 이놈아 바둑 에 한 수를 정말 잘못 놓았다. 너는 거기까지다 보수층 인물이 없어 그 덕택에 얼떨결에 나와서 그래도 뭔 가 보여줄 것 같아서 정말 믿었는데 이제는 너에 대한 지지자들이 아마 반 이상 떨어졌을거다. 박 대통령이 특별히 잘한 것도 없지만 잘못한 것 은 더 없잖아. 그리고 현재 추운 날 씨에 감옥 안에 있는 사람을 그렇 게 뺀찌를 놓냐? (죄송합니다. 칼럼 내용이 좀 부적절하지요) 에이 나 쁜 인간들 너네들 두고 볼 거야. 그 러나 저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대한 민국을 위하여 뭔가 한 건 보여주고 가야 할 텐데 앉으나 서나 걱정이 태산 같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박원 장입니다.

박복현 원장 전 텍사스 한의사 협회장 (832) 443-9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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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0, 2017

|미국뉴스|

애틀랜타밀알선교단 2017년 밀알의밤 행사 개최 애틀랜타밀알선교단(단장 최재휴)이 2017년 밀알의밤 행사를 지난 3일 애틀랜타한인회관 에서 개최했다. 밀알선교센터 기금마련을 위한 이번 행사에 는 한국에서 가수로 활동하는 박완규 씨가 초 청됐다. 박 씨는 이날 모인 500여명의 한인들 의 환호속에서 찬양 및 가요를 부르고 자신의 신앙간증을 나눴다. 부활로 데뷔해 화려한 삶을 누리던 그는 30 대에 접어들어 10년간 가수로서, 가장으로서 어려운 삶을 살게 됐다. “사는 것이 힘들어 10 여년간을 ‘거기 나를 도와줄 누구 없냐’고 외치 기도 했다”는 박 씨는 “가수를 그만두려고 했 던 2010년 12월, 음악 스승이었던 김태원 씨가 연락해 재기할 수 있게 있다”고 전했다. 당시 김태원 씨는 박 씨에게 노래를 주고 전도도 했 다. 이 곡은 한국의 쟁쟁한 아이돌가수들을 제 치고 가요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박 씨는 “그 날 이후 지금도 모든 일이 다 잘 풀리는 것은 아니지만, 행복에 겨워 산다”고 전 한 그는 “행복하려면 과거를 씻어내려야 한다. 나를 정결하기 전에는 행복은 찾아오지 않는 다”고 말했다. 그는 “부친이 암에 걸리고, 학교에 적응하지 못한 딸은 학교를 자퇴해, 많이 힘들었다”며 “어려움을 견디며 부모에게 더 잘해드리면서, 다시 행복감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부친의 암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또한 자폐증상까지 보였던 딸이 변화돼 대학교에 가게됐다. 그는 “아빠에게 마음을 열어 준 딸로 인해 사 람으로서 최고의 기쁨을 느꼈다”며 “딸이 행복 을 찾아가고 있어 아버지된 나도 행복하다”고 전했다.

KAC,

한인 주민-비즈니스 안전에 힘보탠다 한미협의회(Korean American Council, 이하 KAC)조지 아 스와니지부가 스와니시의 원, 스와니 경찰서장 등과 한인 들이 친목을 다지는 자리를 지 난 2일 마련했다. 이날 모임에 지미 버넷 스와 니시장은 타주 출장으로 인해 불참했으며 마이크 존스 스와 니 경찰서장과 함께 베스 힐셔 (Beth Hilscher, 제4지구) 시 의원 및 리니아 밀러(Linnea Miller, 제3지구) 시의원이 참 석했다. 또한 데이빗 김 연방하 원의원 후보도 참석해 한인커 뮤니티와 대화를 나누는 시간 을 가졌다. 두 여성 시의원은 모두 스와 니시에 오래 거주한 인사들로 오는 7일 스와니 시청에서 진 행될 지방자치 시의원 선거에 서 재선되기 위해 한인 유권자 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힐셔 시의원은 스와니 시 변 호사(Suwanee attorney)로 시 의회에는 지난 2012년 보궐선 거를 통해 입성했다. 스와니에 20년 거주하고 있는 힐셔 의원 은 자일로 고등학교를 졸업했 으며 현재 스와니 메인 스트릿 에 법률사무소가 소재해 있고 전문분야는 중소기업 및 부동 산 분야이다. 학부는 노스 조지

아 칼리지에서 교육학을 전공 했으며 부전공으로는 심리학과 미술을 이수했다. 조지아 주립대 로스쿨을 졸 업한 힐셔 시의원은 “비즈니스 오너, 집주인, 그리고 학부모로 서 나는 스와니시가 계속해서 가족을 부양하고 사업체를 꾸 려나가는데 있어 멋진 장소이 길 바란다”면서 “실제로 스와니 시 오랜 거주자로서 시의 발전 상을 지켜봐 왔으며 특히 한인 커뮤니티와 끈끈한 유대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매우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말했다. 힐셔 시의원은 현재 남편과 2자 녀를 두고 있다. 지난 2014년 처음 시의원에 당선됐던 리니아 밀러 시의원 은 19년전 미시건에서 스와니 로 이주했다. 현재 슈가힐 크리 스찬 아카데미 부속 스와니 제 일 연합 감리교 유치원 교사이 기도 하다. 현재 남편과 4자녀 를 두고 있는 리니아 의원은 “스와니시에는 한인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 램들이 마련돼 있다. 한인들을 포함해 모든 커뮤니티의 목소 리가 들려질 수 있도록 노력하 고 있다. 존스 경찰서장 및 버넷 시장이 한인 커뮤니티와 유대 관계를 가질 수 있도록 다리를

놓아주어 감사를 느낀다”고 말 했다. 한편 스와니시와 한인 커뮤니 티가 돈독한 유대관계를 쌓아 올리는데 기여하고 있는 KAC 는 올 연말에서 내년초 무렵 스 와니 경찰서에 자동 체외식 제 세동기(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 AED)를 구입해 전달할 계획을 추진중에 있다. AED는 갑작스럽게 심장정지가 발생했을 경우 전기쇼크를 주어 심장의 활동을 되돌리기 위한 의료기기로 현재 스와니 경찰 서에는 1개의 AED가 비치돼 있 다. 조나단 김 KAC조지아주 회장 은 “AED는 1개당 5000달러의 고가장비이지만 주민들 응급 상 황시에 꼭 필요한 장비이기 때 문에, 그리고 한명의 생명이라 도 살리는데 회원들이 십시일반 보탬이 될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철회 KAC스와니지부 회장 은 “이런 모임을 통해 한인들은 평소 겪고 있던 애로사항들을 시청과 경찰서에 전달하고 시의 원들은 한인 유권자들과 소통하 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됐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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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0, 2017

코 리 아 월 드 | 41 |

|미국뉴스|

미국주택, 평균 3주면 팔린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 보고서, 지난 30년간 가장 단기간 주택 재고부족, 가격도 상승...렌트 집도 구하기 힘들어 집이 기록적으로 빨리 팔려나가면서 전국 부동산 시장은 주택 재고가 부족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주 택 매물이 부족한 상황에서 주택 구입자들은 매물이 나오자마자 빠르게 주택을 사들이고 있다. NAR의 월 간 보고서에 따르면 9월 주택 재고는 28개월 연속 전 년 대비 감소세를 이어갔다. 공급 부족으로 인한 셀러마켓(판매자에게 유리한 주택 시장 환경)이 지속하면서 바이어들은 비싼 값을 주고 주택을 구입하고 있다.

전국의 주택 매물 부족 현상이 수년간 지속되면서 주택이 시장에 나와 머무는 기간이 지난 30년 동안 가장 짧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달 31일 블룸버 그통신이 보도했다. 이 언론이 인용한 전미 부동산중 개인협회(NAR)가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에서 시장에 매물로 나온 주택이 30년간 가장 짧은 시간 안에 팔렸다. 지난 6월까지 주택 구매자 8000명을 다룬 이번 보 고서에 따르면 주택 매물은 평균 3주간 시장에 머물 렀다. ‘평균 3주’ 는 NAR측이 지난 1987년 이후 주택 이 얼마나 시장에 머물렀는지를 집계한 이후 가장 짧 은 기간이다.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주보다 한 주 더 줄어든 것이고, 금융위기 여파가 남아있던 2012년 11주가 걸렸던 것을 감안하면 30%대 수준에 불과하 다.

NAR의 설문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중 42%는 주택 을 구매하기 위해 판매자가 요구한 가격 이상을 지불 했다고 답했다. 이는 NAR의 설문조사가 시작된 2007 년 이후 최대치다. NAR측은 멀티 오퍼는 평범하게 일어나고 있고 가 격도 계속 올라가 잠재 구매자들을 끌어내고 있다고 전했다. 로렌스 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바이어 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집 구매를 원하는 이 들이 많아지면서 셀러들은 여러 건의 복수 오퍼를 받 고 있다. 현금으로 지불하는 투자자들이 우위에 서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주택을 구입하기 어려워지면서 시민들이 현재 집에 머무는 기간도 30년만에 가장 오래된 10년을 기록했 다. 재고 수준이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고 주택 가격이 기록적으로 상승했기 때문에, 이사를 가고 싶어도 움 직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많은 주택 소유자가 현재 집에 더 머무는 것을 선택 하면서 리노베이션도 늘고 있다. 이에 따라 렌터들이 거주할 주택을 구하기 어려워지고, 렌트비 상승도 지 속되고 있다.

뉴욕 범아시아 무용 페스티벌 열린다 윤푸름 프로젝트 등 한국 3팀 참가 뉴욕에서 ‘범 아시아 댄스 페스티벌(Big Mouth : Pan-Asian Dance Festival)’이 열린 다. 맨해튼의 유서(由緖) 깊은 예술센터인 92Y 하크니스 댄스센터(Harkness Dance Center) 에서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 제는 한국, 일본, 대만, 중국 등 범아시아 지역 무용단을 소개하는 공연이다. 코리아댄스어브로드의 박신애 국제프로듀서 가 게스트 큐레이팅을 맡은 이번 공연은 뉴욕, 뉴저지를 중심으로 국제적인 활동을 하는 아시 아 현대무용 안무가들의 대표 작품을 옴니버스 식으로 구성했다. 그 동안 접해보지 못했던 동 양 현대무용 안무가들의 훌륭한 작품과 뛰어난 움직임을 뉴욕 현지의 현대무용계 관계자 및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 다. 이번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한국 팀은 윤 푸름 프로젝트 그룹을 비롯, BK 댄스 프로 젝트, JJbro등 3개 팀이다. 이와 함께 Chieh Hsiung(대만) , Cross Move(대만+중국협력),

Abarukas (일본)등 다양한 아시아 국가의 안 무가들의 작품들이 소개된다. 각 팀은 대표 작 품을 1-2편 씩, 사흘간 매일 다른 프로그램으 로 공연한다. 개막작의 영광을 안은 안무가 윤푸름의 < 길위의 여자>는 상하이 국제 현대무용제 Da Dance Stages, 뉴욕 Westfest Dance Festival, 러시아 한국현대무용주간 행사 등 다양한 국제 적인 이벤트에 초청을 받은 작품이다. 윤푸름은 한국 신진 여성 안무가의 대표주자 로, 2011년 '서울 국제안무 페스티벌' 그랑프리 (그룹), 2012년 '댄스비전' 최우수작품상 수상 등으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섬세하고 정교한 움직임과 밀도있는 호흡의 디테일이 돋보이는 매혹적인 안무로 정평(定評)이 났다. 윤푸름 프로젝트 그룹의 주요 작품으로는 < 길 위의 여자>, <17cm>, <보다>, <존재의 전이 >, <애> 등이 있으며 이번 공연에서는 <길 위의 여자>와 함께 신작 <보다>를 공연한다.

아파트 매물 정보 업체 ‘아파트먼트 리스 트’(Apartment List)가 실시한 설문 조사 내용에 따 르면 약 36%에 달하는 밀레니엄 세대 응답자들이 5 년 내에 주택을 구입할 계획이 없다는 답변을 내놓았 다. 2014년 조사 때 5년 뒤 주택 구입 계획이라는 답 변 비율은 약 23%였는데 불과 2-3년 사이 주택 구입 시기를 미룬 밀레니엄 세대가 크게 늘어난 것이다. 이는 주택 가격이 너무 올라 주택 구입에 필요한 다 운페이먼트 마련이 그만큼 힘들어진 것이 원인으로 지적됐다. 한편, 최근 주요도시 주택 가격은 10년 전보다 5.9% 상승했다. 지난 8월 20대 주요 도시 주택 가격이 1년 전보다 5.9% 상승했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코어로 직은 지난달 31일 밝혔다. 최근 전국의 주택 가격은 주택 판매 속도 둔화에도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네이션와이드 보험측은 "구매할 수 있는 매물이 있 지만, 여전히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이라면서 "그 결 과는 강력한 주택 가격 오름세"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모기지금리가 올라가면서 전문가들은 주택 가격 상승률은 둔화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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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MB 조사 초읽기

김관진, 사이버사 활동 내역 “MB에 보고”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68)이 검찰 조사에서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활동을 이명박 전 대통령(76)에게 보고하고 지시를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 사이버사가 2012년 총·대선을 앞두고 한 댓글공작 등 정치개입 에 대해 이 전 대통령이 알고 있었다는 정황이다.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조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보고문건 및 관련 지시문건 등 증거에 대해서는 보고 사실을 인정하되 일부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 로 전해졌다. 지금까지 김 전 장관이 사이버사 활동을 청와대에 보고하고 청와대가 인력 증원 및 선발 지침 을 지시한 정황이 담긴 문건은 공개됐지만 김 전 장 관이 이를 인정한 적은 없다.

검찰은 김 전 장관과 지난 6일 조사받은 임관빈 전 국방부 정책실장(64)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국방부 정책관리담당관실은 2010 년 12월2일 “사이버사 인력 확대 관련 추가로 필요한 소요는 현역병은 복무기간이 지나면 제대하므로 민 간인력을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대통령 지시 사항 시달’을 작성했다. ‘2012년 1011부대(사이 버사) 수시 부대 계획 보고’ 문건에도 “2012.2.1. 대통 령 인력 증원 재강조. 빠른 시일 내에 기재부와 협의

8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김 전 장관은 전날 서울중 앙지검 수사팀 조사에서 사이버사 활동내역, 인력 증 원 등을 이 전 대통령에게 보고했고 관련 지시를 받 았다고 진술했다. 김 전 장관은 검찰이 확보한 청와대

해 필요한 정원을 마련하고 군무원을 증원시킬 것”이 라는 이 전 대통령의 지시 사항이 포함돼 있다. 국방부 사이버 댓글 사건 조사 태스크포스(TF) 가 최근 확인한 2012년 7월 사이버사 내부 문건에도 “우리 사람을 철저하게 가려 뽑아야 한다”는 내용의 ‘VIP(대통령) 강조사항’이 적혀 있던 것으로 전해졌 다. 이처럼 이 전 대통령이 사이버사 활동에 개입한 증거와 함께 김 전 장관이 직접 보고했다는 진술까지 확보된 만큼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조사는 불가 피해졌다. 검찰은 사이버사 활동뿐 아니라 국가정보원의 각종 정치공작 활동도 이 전 대통령에게 보고됐는지 확인 한 뒤 이 전 대통령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靑 국감 '색깔론' 논란 부른 전희경, 하루만에 운영위원 사임 국회 운영위원회의 청와대 대상 국정 감사에서 ‘주사파 청와대’ 발언으로 임 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설전을 벌인 자유한국당 전희경 의원이 하루만에 운영위원을 사임한 것으로 8일 알려졌 다. 전 의원은 지난 6일 운영위의 청와대

대통령실 대상 국감에 처음으로 운영 위원으로 참석했다. 하지만 다음 날인 7일 열린 운영위의 국가인권위등에 대한 국감에는 전 의 원 대신 같은당 김순례 의원이 운영위 원으로 참석했다. 전 의원이 대통령실 국감에만 하루 ‘반짝’ 투입되고 빠진 모양새가 된 것이다.

전 의원은 ‘미리 계획된 일정에 따른 것으로 국회의장 결재를 받은 사안’이 라는 입장이지만, 이를 두고 더불어민 주당측에선 대통령실 국감에 ‘전투력’ 이 좋은 전 의원을 일부러 투입한 게 아니냐는 얘기도 나왔다. 전 의원은 앞서 지난 6일 운영위에서 임 비서실장과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지금 청와대에 들어간 전대협의 많은 인사들이 이런 사고에서 벗어났다는 증 거가 없다”면서 “이게 북한식 사회주의 추종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임 실장이 “매우 모욕감을 느낀다. 국민의 대표답지 않게 질의한다”고 하면서 한 동안 ‘색깔론’을 두고 양측의 설전이 벌 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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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43 |

|한국뉴스|

국가정보원 개혁위원회는 8일 ‘화교 간첩수사 증거조작 사건’과 ‘세월호 참 사 관련 사건’에 대한 조사내용을 적폐 청산 태스크포스(TF)로부터 보고받은 뒤 공개했다. 국정원 개혁위는 이로써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원의 직 무범위를 일탈한 15개 의혹 사건에 대 한 조사결과를 모두 보고받았다. 국정원 개혁위 활동을 통해 이명박·박근혜 정 부 시절 국정원의 정치개입과 여론조작 등 국정농단 사례가 낱낱이 드러났다. ■ 세월호 의혹 ‘정황 발견 안됨’ 국정원 개혁위는 이날 세월호 운영과 관리 등에 국정원이 깊숙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뒷받침할 만한 근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개혁위는 “세월호 국 정원 소유설 및 특수관계설, 유가족 등 관련 인물 사찰설, 제주 해군기지 철근 운송 관여설, 감사원 세월호 감사 개입 설 등의 의혹에 대한 사례나 정황이 발 견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국정원이 세월호 사건과 관련해 보 수단체에 비판칼럼 배포, 맞대응 시위, 온라인 활동 강화 등을 요청한 사실은 드러났다. 화교 간첩수사 증거조작 사건과 관련 해선 국정원 수사관들이 2012년 12월 간첩으로 지목된 유우성씨 여동생 가려 씨를 조사하면서 진술을 유도하고 회유 한 정황이 발견됐다고 개혁위는 밝혔다. 결정적 물증이 없고 가려씨 진술이 수시 로 번복되고 있어 유씨에 대한 강제수사 진행은 무리라는 당시 수사 진 의견을 수사국장이 무시하고, 무리하게 수사를 진행한 사실도 드러났다. 다만 개혁위는 가려씨 신문 과정에서 가혹행위가 있었 다거나, 유씨 재판에 위조된 출입경기록 이 제출되는 과정에서 지휘부가 지시· 묵인한 정황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했다. ■ ‘양지’에 드러난 국정원 일탈 국정원 개혁위는 국정원 직원들로 구 성된 적폐청산TF로부터 이명박·박근혜 정권 시절 국정원이 자행한 굵직한 위

‘국정원 적폐’ 15개 의혹 조사 마무리… 54명 수사의뢰 권고 법·일탈행위에 대한 조사내용을 보고받 고, 그 내용을 공개해왔다. 특히 그동안 제기됐던 국정원의 정치개입 및 여론조 작 의혹이 대부분 사실이었음이 확인됐 다. 국정원 개혁위는 “전직 국정원장 등 직원 4명과 민간인 50명 등 불법행위 관련자 54명에 대한 검찰 수사의뢰를 권고했다”고 밝혔다. 조사를 통해 국정원이 2012년 대선 당시 약 3500명에 달하는 민간인으로 구성된 30개 ‘사이버 외곽팀’을 운영했 고, 정부에 비판적인 연예인을 대상으로 방송 퇴출, 소속사 대상 세무조사 등 전 방위 압박을 가했으며, 대기업들 팔목을 비틀어 우파단체들에 수십억원이 지원 되도록 한 사실이 드러났다. 2009년 노 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 남북

정상회담 회의록 중 북방한계선(NLL) 관련 유출에 국정원이 개입한 사실도 밝 혀졌다.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야권 지자체장에 대한 견제활동도 국정원 몫 이었다. 이 모든 활동이 이명박·박근혜 정부 청와대와 당시 국정원장들의 지시와 요 구에서 출발한 사실도 드러났다. ■ 국정원 ‘환골탈태’ 방안 모색 국정원 개혁위는 향후 국정원 조직 개 편 및 제도개선 방안 마련에 주력할 방 침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정원의 대공 수사권 폐지와 국내정치 개입 근절을 대 선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원이 특수활동

비를 정기적으로 청와대에 상납했다는 사실이 최근 드러나면서 ‘블랙박스’에 가 까운 국정원 예산·회계에 대한 개선 요 구도 거세지고 있다. 국정원 개혁위는 그간 국정원 조직개 편 및 국정원법 개정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해 왔다. 국정원 개혁위는 11월 중 국정원법 개정안에 대한 권고안 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국정원 개혁위 관계자는 “국회가 12월 초 예산안을 통과시킨 다음 국정원 개혁 에 대해 본격적으로 논의를 하려면 11월 중에는 권고안이 나와야 한다”며 “대공 수사권 폐지, 국내정치 개입 근절, 국정 원 예산 통제 강화 등이 권고안의 핵심 내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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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돈을 지 원하라고 삼성을 압박한 혐의(직권남 용·강요)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최순실 씨 조카 장시호씨(38)와 김종 전 문화 체육관광부 차관(56)에 대해 검찰이 각 각 징역 1년6개월과 3년6개월을 구형 했다. 다음달 6일 오후 2시10분 선고한 다. 검찰은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 (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장씨와 김 전 차관에 대 해 이같이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지 난해 12월 재판에 넘겨진 지 11개월 만 이다. 검찰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씨가 주도한 국정농단 사건에 이들이 적극 관여한 것은 이미 법정에서 충분히 입 증돼 엄중한 처벌이 마땅하다”면서도 “한편으로 이들이 구속 이후 사건 수사 와 재판 과정에서 박 전 대통령과 최씨 의 내밀한 관계를 상세히 진술해 실체

적 진실을 발견하는데 기여했다는 점 을 적극 참작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같은 적극적인 태도는 자 신의 책임을 회피하는데 급급한 다른 국정농단 피고인들과 다른 점”이라고 덧붙였다. 장씨는 검찰 구형에 대해 눈물을 흘 리며 “제가 잘못한 것을 알고 있기 때 문에 저는 드릴 말씀이 없다. 죄송하 다”고 말했다. 김 전 차관은 “저의 부끄 러운 과거를 뒤로 하고 새로운 삶을 살 고 싶다”며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사죄드리고 평생 참회하는 심정으로 살겠다”고 했다. 장씨 변호인은 장씨가 혐의 대부분 을 자백하게 된 과정에 대해서 이날 최 후변론에서 상세히 밝히기도 했다. 자 신도 지난해말 집회에 나가 촛불을 든 적이 있다는 장씨 변호인은 “국정농단 사건은 상식보다 탐욕이 커서 만들어

검찰, 장시호·김종

각 징역 1년6월·3년6월 구형 낸 비극이라고 생각한다”며 “장씨에게 이 사건의 실체가 무엇인지 밝혀달라, 역사 앞에 아이들에게 죄인으로 기록 되지 말자고 부탁하면서 자백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장씨 변호인은 “자백을 하고 가족을 팔아먹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자백의 동기는 용기다”라며 “장씨의 열살 아들 이 친구와 싸우다가 ‘너네 엄마 감옥 갔 다왔다면서’라는 말에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평생 안고가야 할 죄책이지만 아 이에게 대물림되는 것 같아서 지금도 반성하고 있다”고 했다. 변호인은 이어 “죄가 가볍지 않지만 반성하는 태도나 가담 정도 등 여러 사정을 감안해달라”

고 선처를 호소했다. 김 전 차관 변호인도 “영재센터 후원 강요 부분은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사건에서 최씨의 부탁을 받은 대통령이 이 부회장에게 후원을 요청해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한편 재판부는 최씨가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태블릿PC를 국립과학수사연구 원에 감정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최씨 측은 태블릿PC를 최씨가 사용한 적이 없다며 감정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재판부는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씨 측이 요청한 전문가 3명도 감정 작업에 참여하도록 했다.

靑 국감 '색깔론' 논란 부른 전희경,

하루만에 운영위원 사임 국회 운영위원회의 청와대 대상 국정감사에서 ‘주사파 청와대’ 발언 으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설 전을 벌인 자유한국당 전희경 의원 이 하루만에 운영위원을 사임한 것 으로 8일 알려졌다. 전 의원은 지난 6일 운영위의 청 와대 대통령실 대상 국감에 처음으 로 운영위원으로 참석했다. 하지만 다음 날인 7일 열린 운영위의 국가 인권위등에 대한 국감에는 전 의원

대신 같은당 김순례 의원이 운영위 원으로 참석했다. 전 의원이 대통령 실 국감에만 하루 ‘반짝’ 투입되고 빠진 모양새가 된 것이다. 전 의원은 ‘미리 계획된 일정에 따 른 것으로 국회의장 결재를 받은 사 안’이라는 입장이지만, 이를 두고 더 불어민주당측에선 대통령실 국감에 ‘전투력’이 좋은 전 의원을 일부러 투입한 게 아니냐는 얘기도 나왔다. 전 의원은 앞서 지난 6일 운영위

에서 임 비서실장과의 질의응답 과 정에서 “지금 청와대에 들어간 전대 협의 많은 인사들이 이런 사고에서 벗어났다는 증거가 없다”면서 “이게 북한식 사회주의 추종하는 것”이라

고 주장했다. 이에 임 실장이 “매우 모욕감을 느낀다. 국민의 대표답지 않게 질의한다”고 하면서 한동안 ‘색 깔론’을 두고 양측의 설전이 벌어졌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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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교회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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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pel

NO.1 Korean Weekly News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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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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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문학기행 -

‘이교도에서 기독교도로’ 중국 작가 · 문명비평가 린위탕

기독교는 그에게 ‘출발지점’이 아니라 오랜 추구 끝 에 도달한 ‘목적지’였다. 중국 작가이며 문명비평가로 이름을 알린 린위탕 (林語當 1895~1976)은 동양과 서양의 문화를 흡수해 자기만의 사상을 구축한 세계적인 석학이다. 국내에 선 ‘임어당’으로 많이 알려졌다. 그는 1937년에 발표 한 대표작 ‘생활의 발견’에서 자신이 ‘이교도’라고 선 언했다. 그러나 22년이 지나 65세에 집필한 ‘이교도 에서 기독교인으로’에서 자신이 긴 우회로를 돌아 기 독교로 회귀하게 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나는 내 도덕성에 직관적 지각과 중국인들이 잘 감지하는 ‘내면 깊은 곳에서 나오는 신호’에 이끌려 기독교회로 돌아왔다. 분명히 말해두지만 그 과정은 만만하지도 쉽지도 않았고, 내가 오랫동안 믿었던 것 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버린 것도 아니다. 나는 달콤하 고 고요한 생각의 초원을 걸었고 아름다운 계곡을 보 았다. 유교 인본주의의 대저택에 한동안 기거했고, 도 교라는 산봉우리에 올라 그 장관을 보았으며, 무시무 시한 허공 위에서 흩어지는 불교의 안개를 엿보았다. 그 이후에야 나는 최고봉에 해당하는 기독교 신앙에 올라 구름이 내려다보이는 햇살 가득한 세상에 도달 했다.”

‘나는 동서양의 정신적 혼혈인’ 중국 푸젠성 장저우에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난 린 위탕은 엄격한 기독교 교육을 받으며 성장했다. 그 역 시 목사가 되기 위해 세인트존스 대학에서 신학을 공 부했지만 중단하고 미국 하버드대학과 독일 라이프 치히대학에서 언어학을 전공했다. 이후 베이징대학 교수로 초빙돼 문학비평과 음운학을 가르치면서 왕 성한 집필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1936년 뉴욕으로 건 너가 영어로 수필을 쓰면서 중국문화를 알렸다. 당시

대표작 중에 하나가 ‘생활의 발견’이다. 이후 해외에 중국을 알리는 작업을 계속해 중국 고전을 영어로 번 역했다. 그는 상아탑에 갇힌 학자가 아니었다. 영국과 미국 등지에서 항일운동을 지지하며 활동하던 그는 일본 이 몰락한 뒤에도 중국 본토에 돌아가지 못했다. 그는 철저하게 국민당 정부를 지지했기 때문이다. 그는 홍 콩과 미국을 오가며 작품활동을 했고 1948년 유네스 코 문학예술부장, 1954년 싱가포르 난양대학 총장을 지냈다. 1965년 이후엔 대만에 정착했다. 1966년 장 제스 총통이 타이페이 북쪽에 위치한 양명산 기슭에 집을 지어줬다. 타이페이 공항에서 자동차로 1시간 거리이다. 린위탕이 말년에 10년 동안 살았던 고택을 최근 찾 았다. 타이페이 시당국은 1985년 그의 문학적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고택을 ‘린위탕 기념도서관’으로 개관 했다. 이후 2002년 리모델링을 거쳐 전시관과 카페를 겸한 ‘린위탕 하우스’로 운영하고 있다. 국경일과 월 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 돼 있다.

양명산 기슭의 ‘린위탕 하우스’ 스페인 건축양식과 중국 사합원 구조를 접목한 이 옛집은 서양과 동양, 현대와 고전이 공존하는 독특한 건물이다. 작가가 자신을 ‘동양과 서양의 정신적 혼혈 인’이라고 표현한 말이 떠올랐다. 남색 기와와 덧칠해 놓은 듯한 질감의 흰벽, 막새, 회랑, 작은 연못 등은 중국식 정취가 다분하다. 반면 서양의 아치형문과 스 페인식 나선형 기둥, 상단의 모퉁이가 둥그스름한 격 자창은 서양건축의 모습이다. 이 옛집을 지을 때 린위 탕이 직접 건축 디자인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식 정원엔 고요함이 깃들어 있었다. 작은 연못

에 물고기 몇 마리가 여유롭게 헤엄치고 있었다. 작 가는 늘 부인과 함께 정원에서 아침식사를 했다고 한 다. 그는 식사하면서 연못에서 헤엄치는 물고기도 구 경하고 주변의 청죽과 풍향수를 바라봤을 것이다. 바 람에 연녹색 대나무 잎이 흔들렸다. 정원을 걷다 문득 ‘그는 왜 기독교를 등지게 되었을까’ ‘그는 어떤 이유 로 회심하게 되었을까’ ‘그를 다시 복음으로 이끈 힘 은 무엇일까’ 하는 질문이 연못의 파문처럼 일어났다. 작가는 어린 시절 산악지대에 살았기에 하나님의 위대함을 가까이 느낄 수 있었다. 산봉우리를 쓰다듬 는 아름다운 구름과 황혼녘의 노을, 시내의 맑은 물소 리 등, 이런 기억들은 자연 속에 살아계신 하나님과의 관계를 그의 가슴에 깊이 새겨줬다. 그러나 기독교 신 앙을 버리고 목사가 되기를 포기했다. 당시 그는 많은 교회가 종교를 ‘일괄 포장'해서 팔고 싶어 하지만 그 렇게 얻은 종교는 가치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여겼 다. 신앙은 개인이 홀로 하나님과 대면하는, ‘개인과 신 사이에서 이뤄지는 문제'로 생각했다. 예를 들자면 신학 교리에 들어있는 그리스도의 가 르침은 그에게 싸구려 액자 속 렘브란트의 초상화와 비슷해 보였다. 싸구려 액자가 렘브란트 그림에 집중 하지 못하게 만들고 그 가치를 가리듯, 교리와 형식이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가린다고 봤다. 그는 윤리에 관한 한 기독교보다는 유교사상이 낫 다고 여겨 열렬한 유교도로 돌아선 후 교회를 등지고 지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을 믿지 않은 적은 없었 다. “나는 하나님을 믿지 않은 적이 없고, 끊임없이 만 족스러운 예배 형태를 추구해 왔지만, 교회의 신학이 나를 가로막았다. ‘이교도 시절’에도 여러 차례 부담 없이 교회 예배에 참석해 봤으나 그때마다 실망만 하 고 돌아섰다.”(‘이교도에서 기독교인으로’ 중에서) <51페이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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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pel

코 리 아 월 드 | 51 |

|종교뉴스|

<50페이지에 이어서>

예수님의 재발견 그러던 그가 뉴욕에서 유네스코의 문 학예술부장을 맡았을 무렵이었다. 아내 를 따라 메디슨 에비뉴 장로교회를 찾 았던 그는 비로소 하나님과의 인격적 일체감을 경험했다. 예수 이외에 아무 도 없음을 그때야 배웠다. 당시 그는 뿌 리 깊은 종교 가정에서 양육된 사람은 하늘과의 절연이 쉽지 않다는 것을 체

휼했다. “어느 날 나는 자리에서 몸을 비틀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넋을 놓고 집중 해서 설교를 들을 수 있는 교회를 찾았 다. 데이비드 리드 박사의 설교를 처음 들은 후, 나는 일요일마다 계속 그의 교회에 나갔다.…우리는 반년 동안 매 디슨 애비뉴 장로교회에 다니다가 즐 거운 마음으로 교인 등록을 마쳤다.… 나는 교회 가는 일이 즐거웠다. 교회에 있으면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정신에 가까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기나긴 여정 끝에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기독교로 돌아온 그는 천국에 좌 석이 예약돼 있다고 믿는 이들에게는 관심이 없었다. ‘내가 믿는 것이 옳은 것인가’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라고 묻는 이들에게 관심이 있었다. 그는 ‘이교도에서 기독교인으로’에서 사복음서를 읽으면 누구라도 하나님이 자신을 사랑으로 드러내시는 현재의 계시를 분명하게 느낄 수 있을 거라고 권면한다.

“진화론과의 타협은 성경 권위 추락시킨다” 창조신앙과 진화론은 타협이 가능할 까. 성경을 진화론에 끼워 맞추는 것은 타협이며, 결과적으로 성경의 권위를 추 락시킨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창조과학회(회장 한윤봉)는 ‘창조 신앙과 진화론의 공존이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25일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 남서 울교회에서 개최한 세미나에서 이 같은 입장을 내놨다. ‘창조신학과 반(反)창조세계관’을 주제 로 진행된 첫 번째 강의에서 박태영(대 전 온누리교회) 목사는 “철학과 과학은 ‘물질이 어떻게 만들어졌나’에 초점을 맞 췄지만 정작 중요한 질문은 ‘누가 시작 했느냐’의 문제”라며 “진화론은 무기물 이 유기물로 스스로 진화하고 발전했다 는 형이상학적 자연주의에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기독교 신앙의 두 기 둥은 창조신앙과 부활신앙”이라며 “한국 교회가 창조주 하나님에 대해 잘 가르쳐 왔는지 반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발표를 진행한 창조과학회 한 회 장은 “성경은 무오하며 각각의 글자가

하나님의 영감으로 만들어졌다”며 성경 의 권위를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다윈 의 진화론 영향으로 일부 자유주의 신학 자들이 창세기 내용을 진화론에 맞춰 해 석하면서 성경을 오류투성이로 간주하 는 흐름이 생겨났다”고 말했다.

충돌하거나 노아홍수가 일어나는 등의 다중격변을 통해 지구상에 큰 변화가 일 어났다는 것이다. 그는 아담 이전에도 공 룡이 멸종하는 등 죽음이 있었다고 주장 한다.

창조과학회가 타협이론이라고 가정한 대표적 이론은 ‘다중격변론’과 ‘진화적창 조론’이다.

하지만 한 회장은 “성경 어디에도 아 담 전에 죽음이 있었다는 기록이 없다” 며 “성경은 인간의 죄 때문에 사망이 세 상에 들어왔다고 말한다”고 양 교수 주 장을 논박했다. 양 교수는 창조과학회의 이같은 입장에 비판적이다. 그는 지난 6 월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5월 미국 갤럽 의 여론조사에서 창조과학을 수용한 성 인은 38%에 불과했다. 또 교육 수준이 낮을수록 창조과학을 믿는 경향을 보였 다”며 “복음주의자들 중에서도 창조과학 은 점차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 장했다.

다중격변론을 주장한 양승훈(캐나다 밴쿠버 기독교세계관대학원) 교수의 논 리는 이렇다. ‘하나님이 진화의 순서대로 생물을 창조하고 멸종시키는 일을 수십 억 년 동안 반복하다 아담을 창조했다’ 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운석이 지구에

진화적창조론은 우종학 서울대 물리 천문학부 교수의 이론이다. 창조주 하나 님이 진화라는 방법을 통해 생물을 창조 했다는 것이다. 우 교수는 저서 ‘무신론 기자, 크리스천 과학자에게 따지다’(IVP) 에서 “신이 진화의 방식을 사용해 인간

그는 또 창조신앙과 진화론을 결합시 킨 ‘타협이론’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타협이론은 진화론이 과학이라는 믿음 과 함께 성경을 기록된 대로 믿지 않는 지적인 교만의 산물”이라며 “최근 창조 론과 진화론 사이에서 갈등하는 사람들 을 위한 도피처가 되고 있는 실정”이라 고 주장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 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 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14:27) 여 기에 담긴 순전한 고결함을 다음 말씀 에서도 볼 수 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 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 이것이 예 수의 온유한 음성이며 지난 2천년 동안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강력한 음 성, 위엄 있는 음성이다.”

을 창조하지 않아야 할 이유는 없다”고 말한다. 한 회장은 이에 대해 “우 교수는 사실상 원숭이와 공통 조상에서부터 인 간으로 진화했다는 생물진화론을 과학적 사실로 믿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 교수는 한 회장의 비판을 재반박했 다. 그는 “한윤봉 회장이 제 저서에서 일 부를 편집해 비판하며 성경을 믿지 않는 사람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저 역시 복 음의 핵심과 부활을 믿는 크리스천이다” 고 강조했다. 최윤식 연세대 전기전자공학과 교수는 과학계에서 강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신다윈주의 진화론’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내놨다. 신다윈주의 진화론은 유전자가 외부 환경에 대응해 스스로 적응하려는 노력에 의해 진화한다고 주장하는 이론 이다. 최 교수는 이에 대해 “의식이 없는 물 질이 저절로 진화해 지능을 가진 인간이 된다는 건 받아들이기 힘들다”면서 “하 나님의 창조설계를 통해 인간은 비로소 지능과 마음을 갖게 됐다고 믿는다”고 고백했다. 창조과학회는 1981년 1월 31일 설립됐 다. 현재 회원 수는 정회원, 온라인 회원 등 3만3000여명이다.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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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목회칼럼ㅣ

더 많은 선교사들을 후원하기를 위 해서 최선을 다하기를 원한다. 노 인회관의 어르신들과 널싱홈의 어 르신들을 섬기는 일을 위해 더욱 더 열심을 다하고 싶은 마음이다. 또한 더 나아가서 젊은 교역자가 잘 들어와서 우리 청년부와 중고등 부가 다시 부흥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기를 간절히 소원한다. 기 회가 주어지면 대학 켐퍼스에 들어 가서 젊은 대학생들에게 복음을 증 거하며, 그들을 중심으로 성경공부 그룹을 운영하게 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가져 본다.

교회 창립 17주년을 보내면서 필자가 어스틴에서 목회하던 사 역을 후임자인 다른 목사님에게 물 려 드리고, 휴스턴 지역으로 다시 올라와서 메모리얼 지역에 있는 St. Thomas Presbyterian Church 를 빌려서 믿음장로교회를 개척하 던 2000년 10월 1일 주일에는 교 인들이 3분, 우리 식구가 4식구 그 래서 토탈 교인수가 7명으로 시작 하였었다. 그 이후로 17년이란 긴 긴 세월이 흐르면서 우리 믿음장 로교가 2010년 1월에는 “뉴송교 회”(담임 이철훈목사)와 합병을 하 게 되면서 교회 이름을 “새 믿음장 로교회”로 개명하게 되었었다. 또한 2010년 9월에는 또 다시 “광명교회”(담임 이상도목사)와 합 병을 하게 되면서 미국 교회에서 렌트로 약 10여년을 지냈던 우리 교인들을 데리고 하나님의 은혜로 클레이 로드에 있는 광명교회 건물 로 이사를 하게 되었었다. 렌트 교 회에서 자가 건물 교회로 이사를 오게 되니 너무나도 감격적이고 너 무나 큰 기쁨이 넘치게 되었었다. 매 주일 오후1시 30분에 주일 예 배를 드려오던 교회가 자가 건물 교회로 이사를 하게 되니 주일에 도 우리가 원하는대로, 주일 제1부 예배를 오전8시 30분에, 주일 제2 부 예배를 오전 11시에, 그리고 수 요저녁에배, 매일 새벽기도회, 그리 고 각종 성경공부나 각종 회의 등 을 자유롭게 할 수 있어서 너무나 도 기쁘고 좋았다. 그러나 교회 건물이 너무 오래 되고 낡아서 본당 수리를 비롯하여 서, 본당의 의자 교체, 본당 마이크 시스템 설치, 본당 카펫트 교체, 종 탑 리모델링, 부엌 리모델링, 친교 실과 어린이 교실, 청년부실 리 모 델링, 전체 건물의 페인트 작업, 창 고를 개조하여서 청년부실 겸 탁구 를 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일, 2 대의 에어컨디션 교체, 비가 새지 않게 하기 위한 지붕 공사 등등 이 렇게 공사하기를 약 5-6년 동안에 걸쳐 진행하면서 약 10만불 이상을 투자하여 잘 마무리할 수가 있었 다. 그런데 하나님의 은혜로 이 많은

재정들이 숨은 성도들의 헌금을 통 해서 모두 충당될 수가 있었다. 작 년 11월에는 남아 있던 교회의 은 행 부채들을 다 갚아 달라고 어느 성도가 헌금을 하므로 모든 부채들 을 다 갚을 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 하였는지! 개척 초기에는 고등학교 학생들 이 주된 교인들을 형성하고 있었는 데, 몇 년 전부터는 그 학생들이 타 지역으로 대학에 진학을 하거나 미 국 군대나 한국 군대에 입대를 하 거나, 타 지역에서 직장생활을 하 게 되므로 그 많은 청년들이 떠나 가고 이제는 장년들 중심의 교회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바라기는 타지 역으로 나갔던 사랑하는 청년들이 또 다시 휴스턴에 있는 홈 처취로 돌아와서 함께 신앙생활하기를 간 절히 바랄 뿐이다. 그러므로 필자가 지난 17년 동안 의 교회 역사를 돌아다 보면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일 뿐이라는 것을 고백하지 않을 수가 없다. 사 도 바울의 고백 중에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 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 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 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 나님의 은혜로다”(고정 15:10)라 는 고백이 바로 우리 교회의 고백 인 것이다. “우리 교회가 현재의 교 회가 된 것은 모두 다 하나님의 은 혜로 된 것이라.” 성도들 3분을 데리고 교회를 시 작하게 하신 분도 우리 하나님이시 요, 교회당을 자가 건물로 이전케

하시는 분도 우리 하나님 이버지시 요, 성도들을 모아 주시는 분도 하 나님이시며, 성도들을 목양하게 하시며, 교회를 성장시키시는 분도 역시 우리 아버지 하나님이심을 분 명히 믿는다. 금년 11월에는 교회 생일을 기 념하면서 17번째 “선교비전집회” 를 열었다. 그 동안 제1차 선교비전 집회로부터 시작하여 이번에 제17 차 선교비전집회를 열었으니, 이번 까지 부흥강사가 모두 17명이 지나 간 셈이다. 이 일만 해도 모두가 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겠는가? 현 재의 상황에서 교회가 5분의 선교 사들을 도울 수 있으며, 노인회관 에 매월마다 한번씩 방문하여서 어 르신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것만 해도 역시 하나님의 은혜일 뿐이다. 널싱홈에도 한 달에 한번씩 방문 하여서 어르신 환자 분들을 대상으 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 어지게 되었으니 이 얼마나 하나 님의 크신 은혜가 아니고 무엇이 겠는가? 매 연말마다 노회 안에 있 는 동역자들 가운데 매우 어려움 에 처해 있는 교역자들을 돕는 일 을 할 수 있으니, 이 얼마나 하나님 의 크신 은혜가 아니겠는가? 또한 필자가 섬기는 교회 안에 있는 멤 버들 중에서 필자가 섬기고 있는 한인 신학교에 가서 공부하고 있는 M.Div과정의 학생들이 3분, D.Min 과정을 공부하고 있는 학생이 1분 이나 있으니 이 얼마나 감사한 일 이 아니겠는가?

에베소서 4:13-14절에 의하면,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 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 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 니,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 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속임 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 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남은 목회 사역을 위 해서는 우리 교회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모두 하나가 되기를 소원한다. 그래서 우리 교우들 모두가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서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 이 충만한 데 까지 이르게 되기를 바란다. 우리 교우들이 이제부터는 어린 아이가 아니라, 모두가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항상 참된 진리만을 말하므로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 리스도에게 까지 자라나기를 간절 히 소원한다.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그래서 각 지체의 분량대로 모두가 다 함께 역사하므로 그리스도의 몸(교회)을 자라게 하고, 사랑 안에서 스스로 든든하게 세워 나가기를 간절히 소 원한다(엡 4:15-16). 아멘.

이인승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교회가 17살 된 청년답게 이제는

남부개혁신학교 학생처장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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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53 |

|칼럼|

ㅣ목회칼럼ㅣ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 주시옵소서 지난주에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 에게 영광을 보여주시고 베풀어주시 고 318명의 병사를 데리고 엘람왕을 이끄는 대군을 쳐부수는 사건입니다. 아브라함이 롯과 전리품을 가지고 오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믿음을 주셨 고 성도들의 삶 가운데 성취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 주 시고 기뻐하고 하나님 앞에 찬양하 는 것처럼 사역 가운데 하나님의 영 광을 보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영광을 우리의 예배 가 운데 삶 가운데 백만분의 일만 본다 고 할지라도 우리는 하나님께서 목 적을 위하여 자신의 삶을 온전히 드 릴 줄 믿습니다. 또 한가지 기도한 것 은 아브라함이 가지고 있는 열심을 나에게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 브라함이 실오라기도 하나도 취하지 않은 것처럼 하나님의 영광을 온전 히 올려 드렸던 것처럼 하나님의 영 광을 보여주시되 그 영광을 내 것으 로 취하지 아니하고 내 것인 양 취하 지 않게 하시고 그 영광을 보여주시 는 분이 아브라함의 열심을 우리 모 든 성도들에게 주시옵소서! 이 땅이 놀라게 될 것입니다. 창세기 15장 1절 “이 후에 여호와 의 말씀이 이상 중에 아브람에게 임 하여 가라사대 아브람아 두려워 말 라 나는 너의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 왜 하나님께 아브라함에게 이런 말

씀을 하셨을까요? 아브라함은 하나 님이 주신 영광을 자신의 목전에서 목격하고 살았던 사람입니다. 그에게 도 두려움이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의 모습이고 현실입니다. 믿음이 좋아 보이지만 우리 안에 여전히 두 려움과 걱정과 염려가 있습니다. 사 람들에게는 두려움의 내색이 들키지 않을 수 있지만 어떤 때는 알아차릴 수 없을 때도 있지만 하나님은 아브 라함의 깊은 내면을 보고 계셨습니 다. 그가 가지고 있는 걱정과 염려를 보고 계셨습니다. 우선은 엘람왕이 다시 반격 하는 두려움이 있지 않았 을까요? 그런데 오늘 말씀을 읽으면 서 믿음에 대한 회의를 꿰뚤어 보셨 습니다.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삽니다. 두려워 하지 말아라! 아브라함이 가지고 있었던 두려움 은 무엇이었을까요? 하나님의 약속 의 지연을 통한 자연스러운 두려움 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언약에 진실성을 회의를 품었고 결국 자라 서 두려움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잘 알다시피 창세기 12장 2 절에 약속해 주셨지요. 내가 네 자손 을 주리라! 13장에서 네 자손이 뭇 별과 같이 되리라! 여전히 시간이 흘 러갔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 습니다. 이 막대한 제산과 막대한 땅 을 주어야 할 자손이 없었습니다. 그 에 대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있습 니다. 그 하나님이 나타 나셔서 말씀

하십니다. 두려워 하지 말아라! 하나 님께서 자신을 알려 주십니다. 내가 너의 방패다! 창세기 12-14장을 묵 상하면서 하나의 일관된 법칙을 발 견하게 되었습니다. 창세기 12장 2절 “내가 너로 큰 민 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 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찌라” 창세기12장 10절 “그 땅에 기근이 있으므로 아브람이 애굽에 우거하려 하여 그리로 내려갔으니 이는 그 땅 에 기근이 심하였음이라” 기근을 피하여 애굽에 내려가서 자 기 아내를 생명을 지키기 위하여 누 이라고 속입니다. 아브라함의 약속 은 큰 위기를 맞게 됩니다. 아브라함 은 자신의 아내를 애굽왕에게 첩으 로 내어줍니다. 하나님이 주신 약속 은 무효하 할 수 있는 최대의 위기 상 황 가운데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보 호해 주시고 그 약속이 이루지게 하 기 위해서 보호해 주십니다. 방패가 되어 주셨습니다. 그러고 나서 또 하 나님이 약속해 주십니다. 창세기 13장 16절 “내가 네 자손으 로 땅의 티끌 같게 하리니 사람이 땅 의 티끌을 능히 셀 수 있을찐대 네 자 손도 세리라” 네 자손이 띠끌 같이 되게 하겠다. 다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셔서 이제 는 14장에는 자신의 혈육이었던 롯 이 사로잡히게 됩니다. 아브라함에게는 세 형제가 있었습

니다. 아브라함이 첫째였구요, 둘째 는 나홀이구요, 셋째는 하란이었습니 다. 둘째 동생은 나홀은 갈대아 우르 에 남아 있었구요, 아브라함과 하란 은 갈대아 우르를 떠났지만 하란땅 에 머무르면서 하란은 죽게 되고 결 국에 가나안 땅에 온 것은 아브라함 과 롯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14장에 보면 지금 롯이 사 로잡히게 된 것이지요. 하나님 분명 히 약속해 주시고 큰 민족을 이루게 하시고 땅의 띠끌 같이 되게 하시고 누가 잡혔나요? 하나 밖에 없는 혈육 인 롯이 잡혀 있는 상황 속에서 또 한 번 위기의 상황에 놓여있는 것이지 요. 그때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함 께 하셔서 318명을 데리고 그 대적 을 무리를 이긴 것이지요. 아브라함 의 믿음 때문이 아니라 선한 행위도 아니었으므로 그렇게 하셨던 이유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주셨던 약 속을 하나님께서 신실하게 지켜 가 시기 위하여 아브라함으로 하여금 적은 숫자로 대적을 이기에 하셨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즉 방패가 되어 주셨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광재 목사 휴스턴 예닮교회 담임 e-mail: lkj4960@gmail.com

예장합동, 교인 수 2.3% 증가… 국내 최대 교단으로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교 단 소속 교인수가 2.3% 증가해 국 내 최대 교단이 됐다. 교인 감소세 가 이어진지 4년 만이다. 예장합동총회(총회장 전계헌 목 사)는 19일 전북 익산시 선화로 기 쁨의교회(박윤성 목사)에서 진행 중인 총회 회무 가운데 총무보고를 통해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교인은 전 년 대비 2.3%, 목회자는 1.1%, 교회 수는 1.4% 각각 증가했다고 밝혔 다. 총회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예장합동 교인 수는 276만

4428명으로 전년 대비 6만3451명 늘어났다. 같은 기간 교회는 1만 1770개에서 1만1937개로 167개 증 가했고 목사 수는 2만3179명에서 2 만3440명으로 261명 늘었다. 이에 따라 합동 교단은 교인과 교 회, 목사 수 모두 국내 교단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해에는 예장통합 교인수가 가 장 많았다. 예장합동의 교세 증가 요인으로는 새신자 증가와 장기 미 출석 성도의 재등록, 무소속 교단 교회 영입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게 교단 안팎의 분석이다. 예장합동은 이날 교단 살림을 총

괄하는 총무에 최우식(목포예손교 회) 목사를 선출했다. 이번 총무 선 거는 역대 최다인 6명의 후보가 출 사표를 던지며 주목을 받았다. 예장통합총회(총회장 최기학 목 사)는 최근 출범한 교회연합기구인 한국기독교연합(한기연)의 가입 및 활동을 결의했다. 지난 14일 예장대 신 가입에 이은 두 번째다. 통합총회는 서울 서초구 온누리 교회 양재성전에서 열린 총회 이튿 날 회무에서 “교단이 참여하고 있 는 교회연합기관인 한국교회연합 (한교연)이 한국교회총연합 소속

교단과 통합했고, 지난 달 국내 46 개 교단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한기 연을 창립했다”면서 “이에 한교연 의 명칭을 한기연으로 변경해 참여 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임원회의 청원을 받아들였다. 이는 교회의 연 합과 일치가 시급한 과제임을 강조 한 임원회의 의견에 총대들이 힘을 실어준 것으로 보인다. 국내 양대 장로교단인 예장통합이 합류하면서 한기연 활동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통합총회는 또 교단 산하 신학교 육 기관들이 반동성애 활동에 적극 나서줄 것을 결의했다.


Column

| 54 | KOREA WORLD

NOV 10, 2017

|칼럼|

ㅣ좋은 글ㅣ

중국의 사회 · 문화를 이해하는 키워드 중국의 반체제 양심수이자 2010 년 노벨수상자인 류사이보(劉曉波) 가 2017.7.13. 간암으로 숨졌다. 아 내 류사(劉霞)에게 “잘 살아가야 한다”(好好活下去)는 유언을 남겼 다. 그는 1989년 천안문사태 때 투 옥되어 15년을 투옥·감금돼있으면 서도 중국의 민주화와 개혁을 계 속 요구해왔었다. 중국도 이제 변 할 수밖에 없다. 물론 서구사회처 럼 민주주의에 근거하거나 인간의 자유와 평등을 최고 목적가치로 여 기는 변화는 아니다 아직도 중앙집 권적이고 당(공산당)의 통제가 엄 격하다. 그러나 한번 자유를 맛보거나 민 주주의를 경험하면 다시 옛날 봉건 사회로 되돌아가긴 어렵다 따라서 다소 느린 속도감은 있지만 중국사 회도 계속 변해갈 수밖에 없다. 그 런 변화나 혁신을 가늠해보기 위해 몇 가지 키워드를 찾아보기로 한다

은층을 겨냥한 디자인과 독특함, 그리고 명품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넓은 소비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③열병식블루는 중국이 2016년 9월 3일 ‘항일전쟁승리 70년 기념 열병식’을 맞아 시행한 대기오염 개선 정책의 효과를 나타내는 신조 어이다 ④두 자녀 정책(全面二孩)은 출 신, 지역, 거주, 구역, 민족에 상관 없이 중국의 모든 부부가 두 자녀 까지 두는 것을 인정하는 정책이 다. 그동안 한자녀정책을 고수해 왔는데 그 결과 인도에게 추월당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왔기 때 문이다 (현재 중국은 14억 인도는 13억에 근접하고 있는데 역전될 수 있다)

①카셰어링(垪車)은 출발지와 목 적지가 비슷한 차주와 승객이 차 를 같이 이용하는 C2C 기반의 car sharing이다 카셰어링의 장점이 부각되면서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 다 한다

⑤얼다이(二代)는 윗세대의 ‘부’ 와 사회계층을 이어받는 각종 계층 을 의미하는 단어다 푸얼다이(富二 代) 관얼다이(官二代) 차이얼다이 신얼다이(新二代) 등으로 재벌 2세 나 고위급 관료의 자제에 대해 능 력이 없으면서도 선대의 부와 권력 을 물려받았다는 것을 비웃는 말이 다.

②경사치품(轻奢侈品)은 고급사 치품 회사의 서브라인 상품으로 젊

⑥라마(辣媽)는 한자로 ‘매운 엄 마’란 뜻이다 유행에 민감하고 패

셔너블한 신세대 엄마를 가리키는 신조어다 ⑦‘샤오캉(少康)사회’는 의식주 를 걱정하지 않는 물질적으로 안락 한 사회다. 국민 다수가 중산층으 로 복지를 누리는 중진국 상태로 장쩌민 주석이 2002년 16차 당대 회에서 2020년까지 전면적인 샤오 캉사회를 달성하겠다고 말한 이후 중국발전의 상징어로 자리 잡아가 고 있다 ⑧‘농민공 귀향’은 대규모 농민공 들이 대도시를 떠나 다시 고향으로 되돌아가는 현상이다 이로 인해 기 업들은 인력 고용난을 겪고 있다. 전문가들은 2016년 이후로 농민공 들의 귀향열풍이 더욱 심해질 것으 로 예측했다. 중국정부의 농촌현대 화, 토지제도개혁 농촌의 소비력과 경쟁력 강화정책과 연관되어있다.

⑪‘뚜앙’은 ‘매우 좋다’ 또는 ‘대 박’이란 뜻으로 쓰이지만 한편으 로는 ‘짜증나’ ‘별로야’ 등의 의미 로 부정적인 상황에서도 사용되고 있는 사회평가어이다. 2015.2월말 부터 SNS를 통해 급격히 퍼져서 SNS웨이보에서만 800만 번이나 사용되었다 ⑫새싹머리핀(小草发夹)은 ‘콩나 물 꽃’, 또는 ‘머리에난 꽃’이란 뜻 이다. 유행하는 새싹모양의 머리핀 이다. 중국 서남부 쓰촨성 충칭의 에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최초로 사용됐다. 귀여움을 추구하는 문화 를 나타낸다. 문명이나 생활상은 한번 누려보면 뒤로 가지 않는다. 중국도 결국 달라질 수밖에 없다.

⑨노란우산혁명은 2017년 홍콩 행정장관 선거에 대한 중국의 선거 개혁안을 거부하고 ‘진정한 보통선 거’를 요구하는 홍콩의 민주화 시 위를 가리킨다 ⑩“-노예”란 집, 차, 아이들 교육 등에 무리하게 소비한 결과 경제적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들의 호칭이 다

[겨자씨]

광야의 영성 고대 중국 은나라의 충신 백이와 숙제는 주나라 무왕이 은나라를 멸망시키자 수양산으로 들어갔습니다. 충절을 지키고자 한 행동입니다. 일제 강점기, 매하 양태승은 속리산으로 온 가족을 이끌고 들어갔습니다. 당시 북에는 오 산고보, 남에는 고창고보가 있어서 ‘북오산 남고창’이라 했습니다. 일제는 위안부와 학병 동원에 교사와 지식인을 앞장세웠습니다. 해직당하지 않으려면 창씨개명을 하라고 핍박했 습니다. 많은 지식인이 흔들렸습니다. 그러나 고창고보를 세운 양태승 선생은 “굶어죽을지 언정 창씨개명은 못한다”며 속리산으로 들어갔던 것입니다. 10여년 전 ‘매하 양태승 평전’ 이 출간되고, 2016년 ‘국민훈장 무궁화장’이 추서된 일은 늦게나마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기독교가 로마제국 치하에서 세속과 타협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순수한 믿음을 유지하 고 보존하려던 열성파들이 광야에 들어갔습니다. 이른바 광야의 영성, 사막의 영성을 추구 하는 이들입니다. 광야에서 심신의 고통과 생활고에 시달리면서도 오직 하나님께 몰두했습 니다. 그들은 고행을 자초한다고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에겐 하나님만이 최 고의 관심사였으며, 철저히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고 했다는 점입니다. 오늘날 너무 많은 것 들로 믿음생활이 혼탁해졌습니다.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한남대학교 전 총장

[오늘의 QT]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그들은 썩을 승리자의 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고전 9:25) 2018년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선수들의 피나는 훈련과 노력에 응원 의 박수를 보냅니다. 오늘 본문은 이기기를 다투 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해야 함을 말하고 있습 니다. 신앙의 경주에서도 하늘의 상을 받기 위해 세상의 유익을 거부하고 절제해야 할 때가 있습 니다. 최악의 상황 가운데에서도 상을 주시는 하 나님을 바라보면서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리고 썩지 않는 구원의 열매를 추구하며 나아가야 합니 다. 청지기로서 자신이 맡은 일에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는지를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Travel

NOV 10, 2017

코 리 아 월 드 | 55 |

|여행|

미서부 (2) 로스앤젤레스의 새로운 매력

로스앤젤레스 랜드마크 으리으리한 별장이 즐비한 말리부 비 치부터 레이커스 전용 구장인 스테이 플스 센터, 전 세계 배우들을 설레게 하 는 할리우드까지, 로스앤젤레스는 세계 적인 명소와 볼거리로 가득하다. 여기 에 새롭게 단장한 다운타운과 우리나 라 방송에도 소개된 아트 디스트릭트, 그리고 영화 [라라랜드]에 등장한 그 리피스 천문대까지, 로스앤젤레스가 요 즘 더욱 사랑스럽게 다가오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의 매력적인 랜드마크 관광객들로 붐비는 할리우드나 산타 모니카만 로스앤젤레스의 랜드마크가 아니다. 베니스 남쪽 마리나 델 레이나 다운타운에 자리한 아트 디스트릭트는 알고 있는지. 비교적 한가한 이곳에서 도 도시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미국의 베네치아, 베니스 로스앤젤레스 서부 해안에 자리한 주 거지구. 베니스 비치, 베니스 운하, 에 벗키니 블러바드 등 캘리포니아 특유 의 풍경을 간직한 명소가 자리하고 있 다. 1906년 조성 당시엔 주거지가 아닌 리조트 타운으로 개발했는데, 이탈리 아 베네치아를 모델로 한 운하를 조성 하며 ‘미국의 베니스’라는 이름으로 불 리게 되었다. 후에 리조트가 문을 닫은 후 개발과 관리 부실로 1950년대에 들 어서 빈민가로 전락하기까지 했는데, 1990년대에 대대적인 복구와 개발을 시행, 지금은 매년 수백만의 관광객이 찾는 도시의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주 거지 사이사이로 연결된 운하는 재개 발 당시 새로 조성한 것으로 옛 운하보 다 규모는 작지만, 마리나 델 레이와 연

결되어 있어 운하를 따라 카약이나 보 트 등의 수상 스포츠를 즐기기 좋다. 해안가로 나오면 캘리포니아 특유의 느긋함을 만끽할 수 있는 베니스 비치 가 나온다. 보드워크를 따라 걷다 보면 머슬 비치에서 근력을 과시하는 보디 빌더나 스케이트 파크에서 화려한 실 력을 뽐내는 보더들, 그리고 파워풀한 슬램 덩크를 내리꽂는 스트리트볼 플 레이어 등 다양한 풍경과 사람을 구경 할 수 있다. 베니스 중심부로 향하면 애 벗키니 거리에 도착한다. 산타모니카 나 비벌리힐스에 비하면 작은 편이지 만, 아기자기한 숍과 힙한 분위기의 카 페, 이색적인 레스토랑 등 구석구석 다 양한 볼거리가 숨어 있다.

미국 최대의 인공 항구, 마리나 델 레이 베니스 남쪽에 자리한 항구 지역. 미 국에서 가장 큰 인공 항구로 매일 수천 척의 배가 마리나 델 레이에 정박한다. 호수처럼 큰 규모의 항구엔 5000여 척 의 배가 빽빽이 정박해 있는데, 2인승 의 작은 보트부터 크루즈급의 호화스 러운 요트까지 다양한 선박을 구경할 수 있다. 마리나 델 레이를 제대로 즐 기는 방법은 해 질 녘에 출항하는 디너 크루즈를 이용하는 것. 야외 데크에 자 리를 잡고 와인 한잔을 기울이며 비록 2시간 동안이지만 현지인 부럽지 않은 사치를 누릴 수 있다. 석양으로 물든 마 리나 델레이의 아름다운 풍광과 감칠 맛 나는 핑거푸드는 보너스. 정박장 건 너편엔 마리나 델레이의 상징인 ‘피셔 맨스빌리지’가 자리하고 있다. 눈에 돋 보이는 원색으로 칠한 5개의 건물로 구 성, 옛 어촌 분위기를 그대로 살린 레스

토랑과 카페, 기념품점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바다낚시용 보트나 카약, 패들 보드 등의 수상 스포츠 장비도 이곳에 서 빌릴 수 있다. 항구 건너편으로 돌아 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마리나 델 레이 최고의 뷰를 볼 수 있는 곳인 만 큼 꼭 들러 보는 것이 좋다.

야외 미술관 프로젝트, 아트 디스트릭트 1990년대까지만 해도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의 대부분은 주거지와 공업 지구가 주를 이루고 있었다. 지금의 세 련된 모습을 갖추기 시작한 건 대대적 인 재개발과 문화 사업이 시작된 2000 년대 초반. 그 변화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는 곳이 바로 로스앤젤레스 강과 리 틀 도쿄 사이의 작은 지역, ‘아트 디스 트릭트’다. 버려진 옛 창고 건물과 공 장 등을 도시의 아티스트들이 주거지 로 사용하면서 조성된 아트 디스트릭 트는 1980년대경에는 이미 폴 매카트 니나 래드핫 칠리페퍼스 등 유명 가수 들까지 공연을 펼칠 정도로 도시의 대 표 예술 구역으로 자리 잡고 있었다. 최 근엔 힙한 분위기의 카페와 레스토랑, 인디 갤러리 등이 들어서면서 관광객 의 발길까지 끌고 있는데, 블루보틀 커 피나 우마미 버거 등의 체인점도 있지 만, 파이만 전문으로 선보이는 ‘파이홀’ 이나 수제 소시지를 맛볼 수 있는 ‘부터 스트퀴헤’ 등 이곳에서 만날 수 있는 독 특한 맛집도 찾을 수 있다. 아트 디스트 릭트는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들 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도 유 명하다. 거리 구석구석까지 수준급 그 래피티가 그려져 있는데, 한국 작가인 ‘로열독’의 작품을 포함, 다양한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도시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스폿, 더 그로브 & 파머스 마켓 비벌리힐스 동쪽, 패어팩스 지구에 자리한 더 그로브와 파머스 마켓은 쇼 핑과 미식을 한 번에 정복 할 수 있 는 도시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스폿이 다. 노드스트롬을 비롯한 수많은 숍과 각종 현지 음식 을 맛볼 수 있는 푸드 스탠드가 밀집해 있어 일정이 짧더라 도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다. 2002년 에 오픈한 더 그로브는 최신 브랜드 매 장과 백화점, 체인 레스토랑 등을 선보 이며 순식간에 로스앤젤레스에서 가장 핫한 야외 쇼핑몰로 자리매김했다. 다 양한 숍과 레스토랑도 인기지만, 더 그 로브가 다른 쇼핑몰과 차별되는 이유 는 쇼핑몰 자체가 볼거리라는 점에 있 다. 쇼핑몰 내의 모든 건물을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아르데코 양식으로 디자인한 것은 물론 유럽풍 패티오 카페와 대형 분수까지 갖춰 방문객에게 색다른 쇼 핑 경험을 제공한다. 반면 1932년에 오 픈한 파머스 마켓은 더 그로브와는 달 리 예전의 투박한 분위기를 그대로 유 지 하고 있다. 더 그로브보다 작은 면적 에도 불구하고 70여 개의 숍과 푸드 스 탠드, 카페 등이 밀집, 파머스 마켓이라 는 이름과 걸맞게 시장에 온 기분이 들 게 한다. 스테이크, 피자, 파이 등 전형 적인 미국식 요리부터 케밥, 쌀국수, 브 라질식 바비큐까지 다양한 음식을 맛 볼 수 있는데, 맛도 훌륭하고 가격도 저 렴해 식사 시간만 되면 앉을 자리가 없 을 정도로 손님이 몰리곤 한다. 먹거리 외에 장난감 가게나 각종 식재료를 취 급하는 상점도 있어 소소한 쇼핑을 즐 기기에도 좋다.


Cooking Recip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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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0, 2017

|요리 레시피|

◇ 다양한 요리 레시피 ◇

::: 재료 ::: 닭가슴살 300g 식빵 3조각 우유 1/2컵 물 1/2컵 튀김가루 4스푼 전분 4스푼 카레가루 1/2스푼 계란 1개 맛술 1스푼 후추 조금

☆ 팝콘치킨 ☆ 카레가루 반 스푼이 신의 한수 죠. 딱 시켜 먹는 그 맛을 내주는 귀한 재료! 손이 좀 가긴 하지만 집에서 만들어 먹으면 뭔가 특별 한 느낌이 나요!!

3. 밑간하기 썰어 놓은 닭고기에 소금 1/2 스푼, 후추 약간, 다진 마늘 1/2스 푼, 맛술 1스푼 넣고 조물조물 밑 간에서 10분 정도 재워주세요!

1. 닭가슴살 잡내 제거 우유 150ml, 물 150ml을 섞은 물에 닭가슴살 300g을 모두 넣고 30분간 담가주세요! 차가운 우유 에 10~30분 정도 잠시만 담가도 닭의 잡내가 확실히 사라지고 육 질이 부드러워진답니다.

4. 빵가루 만들기 식빵 3조각을 이용해서 촉촉한 튀김옷을 만들어 줄 거예요! 식빵 을 동글게 말아서 체에 곱게 갈아 주면 시중에 판매되는 건조된 가 루가 아닌 촉촉한 상태의 빵가루 가 만들어진답니다. 체에 갈지 않고 믹서기에 살짝 갈아주면 좀 더 큰 빵가루가 돼서 정말 치킨집 느낌이 나기도 해요!

2. 씻어서 썰기 담가 놓았던 고기를 꺼내 씻은 후 먹기 좋은 크기로 깍둑썰기해 서 준비해 주세요.

5. 반죽하기

튀김가루 4스푼, 전분 4스푼, 물 3스푼, 카레가루 1/2스푼, 계란 1 개 골고루 섞어준 뒤 밑간 된 닭 고기를 넣고 잘 버무려 주면 팝콘 치킨 반죽 완성! 카레 냄새가 솔 솔 나는 것이 딱 군침이 도는 순 간이에요! 6. 튀김 옷 입히기 튀김을 만들 기름을 달구고 있 어요! 그 옆에 반죽된 닭 가슴살 과 빵가루를 나란히 놓고 튀길 준 비를 해주세요! 반죽된 닭고기에 빵가루를 듬뿍 묻혀서 준비합니 다. 7. 튀기기 기름에 빵가루를 조금 떨어뜨

렸을 때 파르르 끓어오르면 기름 상태 준비 완료! 이제 튀김옷을 입은 닭 가슴살을 바로바로 튀겨 주는 게 포인트에요! 너무 센 불 이 아닌 중불에서 살살 돌려가며 위아래 골고루 튀겨주세요! 잘 튀겨지고 있지요. 이렇게 동 동 기름 위에서 바삭하게 튀겨 지는데요. 이때 젓가락을 이용해 서 빙글빙글 돌려가며 공기와 접 촉하면 좀 더 바삭하게 골고루 잘 익는답니다. 8. 기름 빼기 다 튀겨진 팝콘치킨은 키친타 월을 깐 체에 밭쳐서 잠시 기름을 빼줍니다. 맛있는 냄새 솔솔 나는 맥주 안주 완성!!


코 리 아 월 드 | 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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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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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0, 2017

|칼럼|

강명수

강명수의

수필가, 예촌문화벤처 대표.

소설속의 여행지

<저서> 고마코의 설국에서 불랑세의 뉴올린즈까지. 히말라야 쿰부트레킹. 바이칼호에 별이 뜨네.

평화의 기도(1) 이탈리아 로마는 반도 사람들 기 질 탓인지 역동적이며 거친 분위가 가 서울과 비슷하지만 그래도 사 람들이 가장 살고 싶어 하는 도시 중 하나로 인기가 높다. 레오나르 도 다빈치 공항에 도착해서부터 로 마는 다른 도시와는 다른 피곤함을 느낄 수 있다. 우선 택시를 잘못타 면 마피아식 협박에 보통 2,3배 돈 을 족히 지불하여야 한다. 그리고 앞차와 안전거리는 전혀 지키지 않 고 달리는 총알택시를 타고 호텔까 지 오는 일 또한 만만치 않다. 도착 다음날 오전 바티칸 성당 에서 미사를 드리고 교황 집무실 이 있다는 4층을 올려다보았다. 이 곳의 택시 운전사들은 자정까지 밤 늦은 시간에도 교황 집무실의 불이 환하게 켜있는 것을 자주 본다고 한다.

평화의 기도 줄거리 소개: 예촌문화벤처 대표 강명수

『 프란시스코 성인은 평생을 가난한 사 람으로 스스로 선택하여 일생을 보내 며, 전정한 그리스도의 삶을 실천한 성인으로 추앙을 받고 있습니다. 그 리스도의 권능과 영광을 그러내기 위 하여 우리가 살아야 할 덕목을 계시한 프란시스코 평화의 기도는 전 인류의 기도로 계승되고 있습니다. 』

시간이 나면 독서와 사색에 집중 하며 2,000회가 넘는 연설문안도 직접 작성했으며 세계 130여 개국 을 방문했던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는, 휴식을 취하라는 의사의 권고 에 쉴 시간은 앞으로 영원히 있을 것이라는 말로 대신하며 초대 베드 로 사도의 교황직 이래 가장 왕성 한 활동을 하였다. 뛰어난 이탈리아인이 아니더라 도 유창하게 이탈리어를 못하더라 도 교황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 바오로 2세 교황은 후계자에게 부담을 준 것은 사실이다. 그의 개 혁의 그림자가 너무 깊기 때문에, 지금의 베네딕트 교황은 얼마간은 제대로 조명받기는 어려울 것 같다 는 생각이 든다. 요한 바오로 2세 는 이슬람교, 유태교, 그리스정교회

에게 파격적으로 먼저 사죄, 화해 하며 그 후 범세계적 종교수장으로 존경을 받으며 하느님의 대리인으 로서 그 수행을 다하였다.

보았다. 유럽 대도시의 그늘에는 이렇게 집시들이 몰려다니며 관 광객을 상대로 절도나 구걸행위 를 하고 있다.

폼페이 유적은 로마에서 반나절 걸리는 남부 도시 나폴리에 있다. 칠레의 시인 파블로 네루다가 이곳 나폴리에 은둔하며 순박한 우편 배 달부와의 우정을 그린 영화 일 포 스티노의 배경이 된 세계적 미항 나폴리는 빈곤으로 북부 밀라노와 는 달리 도시는 초라했지만 해변은 아름다웠다.

로마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콜로세움은 고대 로마의 유적지 중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기원 후 72년 로마의 베스파시아누스 황제가 네로 시대의 이완된 국가 질서를 회복한 후, 네로의 황금 궁전의 일부인 인공호수를 만들 었던 자리에 착공하여 그의 아들 티투스 황제 때 완공하였다고 전 한다. 이곳은 약 5만 명에 가까운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로마제국 최대의 투기장이었다는데 4층으 로 된 타원형인 매력적인 건물이 다. 관객석은 방사상으로 배치되 어 있는데 이곳에서는 검투사의 경기, 맹수와의 싸움이 즐겨 행 해졌으며 제정 초기 그리스도교 박해시대에는 많은 신도가 이 콜 로세움에서 야수에 의해 순교의 피를 흘리기도 했다고 전한다.

2,000년 전, 서기 79년 8월 제 정 로마시대 베수비오 화산의 폭 발로 번영과 쾌락의 도시 폼페이 는 한순간에 화산재 속으로 파묻혔 다. 당시 폼페이는 농업, 상업의 중 심지였을 뿐만 아니라 로마 귀족들 의 피서, 피한지로서도 인기가 높 았다. 매몰 당시 폼페이의 인구는 2 만에서 5만으로 추정되며, 그중 약 2,000명이 죽었다. 뜨거운 화산재 나 화산력이 하늘을 어둡게 하면서 쏟아져 내려 폼페이 시를 묻어 버 리고 말았다. 1748년부터 시작된 발굴로 현 재 도시의 약 3/5이상이 드러나 있 는 상태이며, 한 학자가 한 도시를 완전히 보존하는 가장 좋은 방법 은 한 순간에 화산재로 덮어버리는 것이라고 한 말처럼 그 당시의 생 활모습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었다. 타락한 도시 소돔과 고모라처럼 이 도시의 멸망도 신의 뜻이었을까. 다음날 로마에서 다시 온 후 콜 로세움 경기장에 들어서다 갑자기 몸 가까이 접근하는 집시 여인들을

언젠가 로마 마라톤에 참가 해 콜로세움 경기장에 두 팔 들 고 골인하는 상상을 해보며 테르 미니역으로 갔다. 피렌체를 항해 기차를 타고 가는 동안 차창밖에 황금색 포도밭 풍경이 보인다. 지중해의 햇빛을 받은 뛰어난 빈 티지, 까베르노 쇼비뇽의 카리스 마 같은 맛을 낼 수 있는 떼르와 르. 이렇게 토스카나 지방에서 생 산되는 이탈리아 와인은 프랑스 보로도를 능가하는 고급 와인으 로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은 지 오래되었다.


Book

NOV 1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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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삶|

책 읽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남자도 괴롭다 다나카 토시유키 지음. 이수형 옮김. 안티고네 펴냄

여자가 읽어야 할 '요즘 남자들의 속내' 최근 2년여 간 여성학과 페미니즘 관련 서적이 잇따라 출간되고 있다. 앞으로도 그 관심은 쉽게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 사회에서 그 이야기를 귀담아 들어 준 공론화의 역사가 짧기도 하고, 관련 문 제가 그리 쉽게 해소될 사안도 아니어서 다. 여성학은 여성의 이야기지만, 여성만의 문제가 아니다. 여성학의 이야기는 남성들 도 들어야 한다. 남성학도 마찬가지다. 남 성학이 이야기하는 것 역시 여성들이 들 어야 한다. 그럼으로써 생물학적 인간의

두 양상인 여자와 남자가 사회라는 공동 체 안에서 공존할 수 있다.

적 지위가 되고 있으나 이러한 삶을 실현 하기 어려워진 게 현실이다.

새 책 '남자도 괴롭다'는 일본의 남성학 연구자가 쓴 요즘 남자 이야기다. 저자는 남성학이라는 관점에서 남성의 삶을 재검 토하고, 변하는 세상에서 어떤 삶을 살아 야 할지 제시한다.

저자는 남자들이 타인과의 경쟁에서 이 겨야 한다는 압박, 경쟁에서 지고 꿈마저 사라졌을 때 남는 허세,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철저히 이길 수 있는 상대만 골라서 행하는 공격적인 언동, 여유를 잃어버린 내면, 타인이 달성한 일에 대한 부정적 태 도, 일이 사라진 순간 찾아오는 암담함, 연 애나 결혼도 맘대로 못하는 현실 등이 남 자들이 느끼는 불안과 절망의 실체라고 설 명한다.

저자는 남자들이 살기 힘들다고 느끼는 근본 원인을 '졸업 → 취업 → 결혼 → 정 년'이라는 삶의 외길에서 찾는다. 현재는 이 길을 걷는다는 것 자체가 하나의 사회

장보고의 글로벌 경영 혁명 황상석 지음. 푸른지식 펴냄

천년 전 글로벌 경영… 장보고의 성공 비결 “장보고가 활발하게 해상교역을 하던 당시 강진은 도자기 생산 기지로 발전했 으며, 이곳에서 생산한 햇무리굽 청자를 일본까지 수출했다. 장보고가 강진 및 해 남에서 도자기 산업에 선투자를 했으므로 고려 시대의 상감청자가 탄생할 수 있었 다고 봐야 할 것이다.” 신간 ‘장보고의 글로벌 경영 혁명’은 통

일신라 시대 해상왕으로 알려진 장보고의 삶과 성공 비결을 분석한 책이다. 저자인 황상석 장보고글로벌경영연구원 원장은 20여년 동안 장보고를 연구했다. 장보고는 당과 일본에 이주·정착해 있 던 가야와 백제, 고구려, 신라 등 한민족 구 성원을 하나로 묶어 국경을 초월한 신라

인 경제권을 확보했다. 이러한 발판이 장 보고 상단(商團)의 활동 기반이 됐다. 현대 적 상황에서 이해하자면 교포들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동아시아 경제권을 장 악한 것이다. 이처럼 장보고가 국제무역을 주도할 수 있었던 것은 당시의 시대 변화를 빠르게 이해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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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기관 및 휴스턴 주요 한인단체 안내 정 부 기 관

총영사관(김형길). . .............. 713-961-0186 한국교육원(박정란)............ 713-961-4104 휴스턴민주평통(김기훈). . .... 713-408-7654 재향군인회지부(김진석)...... 832-428-3100 이북5도민연합회(김수명). . .. 832-283-2888

경 제 단 체

휴스턴한인회(김기훈)......... 713-984-2066

한 인 단 체

한인커뮤니티센터(신창하).. 281-300-3444 한인노인회(하호영)............ 832-257-4744 휴스턴체육회(최병돈)......... 832-283-0196 한인간호협회(황영주)......... 832-819-2294 한미여성회 (김은숙)........... 832-296-7664

한인소매인협회(신동균). . .... 281-701-3621 미용재료상협회(권옥인). . .... 832-752-6894 휴스턴지상사협(장진환). . .... 281-755-3928

한인농악단(박종진).. ........... 281-854-7856

문 화 단 체

KCC한인문화원(앤박)......... 713-463-4431 한국전통문화보존위원회(이상진).. 832-863-9187 김구자무용단(김구자)......... 713-446-2976 이연화 무용단(이연화). . ...... 832-382-7970 극단 론스타(폴윤). . ............. 832-257-2159

KASH한인청년회(로렌스임)... 832-922-2445

목요수채화반(이병선)......... 832-483-7979

한미시민권협회(송규영). . .... 713-294-1128

남서부 미술협(박종임). . ...... 281-818-5013

한미장학남서부지부(김세준).. 832-831-8655

유스코러스합창단(한종훈). . . 409-291-3210

한인학교이사회(신창하). . .... 713-781-2322

카리스선교합창단(김진선).... 832-277-0949

유스코러스이사회(민학기).. 832-708-0988

텍사스 사진동호회(김상주)....832-681-6726

중남부한인연합회(김수명).... 832-283-2888

예술단 삼색디딤(김미선)...... 832-722-4424

호남 향우회(유 경)............... 713-498-7843 한인상공회(데이빗 김). . ...... 713-868-8323 한인경제인협회(홍권의). . ..... 713-834-5430

향 군

해병대전우회(이광우)......... 281-451-8297 6.25참전유공자회(천병로)..... 832-647-8423

단 체

베트남참전전우회(정태환).. 832-326-4620

봉 사 단 체

장애인부모회(송철)............832-455-1144

휴스턴용선협회(임종민). . .... 832-633-5689

구세군봉사센터(나영일). . .... 713-988-5201

휴스턴축구협회(유지영). . .... 832-606-2567

가정상담연구원(유연희). . .... 713-504-9999

휴스턴OB축구단(이한주).... 832-472-3747

국제가정선교회(채홍남). . .... 832-876-6983

휴스턴탁구협회(김기춘). . .... 713-371-6587

학 술 단 체

휴스턴ROTC장교단(김진석).. 832-428-3100

한미의료인협회(김세준). . .... 832-831-8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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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세/룸메이트 ◆킹스랜드 럭셔리 아파트 남자 룸메이 트 구함(유틸포함)........ (404)314-7746 ◆서울교회뒤 싱글홈 2층 방하나, 거실, 화장실 여자분만 가능. (703)231-1983 ◆타운하우스 H마트앞 방1, 화장실1.5 전기, 수도포함$1,000. (832)647-6327 ◆벨레어 골프장주변 콘도 매매 및 렌트 1층(735sqft)................. (323)535-0820 ◆방렌트 한인교회 뒤. (832)467-9395 ◆룸메이트 구함(한인교회 뒤) ............................................ (713)906-4028 ◆룸메이트 구함 I-10@Kirkwood ............................................ (713)456-0487 ◆아파트리스 바로입주 8월 29일까지 거주 가능 월700........... 832-874-7943 ◆Katy 지역 하숙 또는 방구함 ............................................ (972)595-2757 ◆커트우드@I-10 방세놓음, 인터넷 가 능........................................ (281)245-0052 ◆타운하우스&콘도 렌트 ............................................ (832)228-1631 ◆방세놓음, 개인화장실, 안전한지역 Eldridge.......................... (832)683-7066 ◆독채 세놓음, 게스너 @ 메모리얼 ............................................ (713)443-0934 ◆I-10 @ Belt8 타운홈 방세놓음 1배드,

아이스하키협회(최장규). . .... 713-679-3635 휴스턴야구협회(윤찬억). . .... 713-385-2156

휴스턴테니스협회(김기현).. 832-367-1552 휴스턴볼링/수영협회(체육회).832-283-0196

의학협남서부지부(이준상).. 713-861-8188

셰계국술협회(서인혁)......... 281-255-2550

에너지석유기술협(조삼제).. 713-301-2020

시니어골프협회(이상일). . .... 281-496-6187 휴스턴태권도협회(송철). . .... 832-455-1144

종 교 단 체

기독교교회연합(유화청).... . . 832-348-0690

체 육

국제 자연류 무도회(김수)... 713-681-9261

남침례교남부지방(안병성).. 281-804-0669 남선사(염경)....................... 713-467-0997 한인교역자회(이인승).......... 832-264-9566

고려대학교......................... 832-257-4744

동 창 회

서울대학교......................... 713-984-2066 성균관대학교.. .................... 713-885-7673 연세대학교......................... 281-571-6422 이화대학교......................... 281-558-2710

휴스턴골프협회(이세홍). . .... 832-523-9229

중앙대학교......................... 713-932-0727

휴스턴농구협회(이광숙). . .... 713-208-2867

한양대학교......................... 713-294-1128

문의: 713-827-0063 e-mail: withkoreaworld@gmail.com ▣중고 물건, 차

휴스턴배드민턴협회(황현민).5 30-304-1350

단 체

SELL & BUY $1,000............................... (713)304-7879 ◆렌트 Beechnut@Wilcrest 방2개 $850.................................. (713)885-7105 ◆룸메이트(여) I-10@Kirkwood ............................................ (713)494-9029 ◆하숙/방세구함 Westpark & Ricmond 사 이 Jeanetta St........................... (832)724-3367 ◆룸메이트 구함 I-10@Kirkwood ............................................................... (713)456-0487 ◆타운홈, 매매혹은 렌트가능 골프장 경치 하윈부근....................................... (713)988-1513 ◆하우스렌트, 리모델링, 서울교회 뒤, 새가 구, 뉴 어플라이언스........... (281)236-4408 ◆방세놓음, I-10@바커사이프레스, 남자, 인터넷 가능...................... (281)773-7777 ◆하숙/룸메이트 구함... (832)670-5197 ◆방세 놓음(여자분만) 침대, 가구 완비 ............................................ (713)367-7908 ◆룸메이트(인터넷, I-10@Kirkwood) ............................................ (713)456-0487 ◆ KATY I-10@Mason 하우스 2층 방 렌트(여성분만)$330, $380(유틸리티 모두 포함)....................... 832-382-3380

▣아기돌봄,산후조리 ◆아기돌봄 Day Care, Katy 지역 ............................................ (713)725-3373 ◆아기돌봄 24시간 단기/장기가능 ............................................ (832)670-5197 ◆산모간호와 아기 돌봐주실 분 ............................................ (281)827-7076 ◆아기돌봄, 산후조리(가사도보고 타주 도 가능)............................ (713)456-0487 ◆청소/아기돌봄.......... (832)282-9743 ◆산후조리 및 아기돌볼분 구함(숙식제 공)...................................... (512)373-3336 ◆미국 데이케어공인취득, 새싹 꼬마방 0세~3세, 모집................ (713)818-1033 ◆아기돌봄(Hwy6@리틀욕) ............................................ (281)859-5807 ◆가사도우미 해주실분 구합니다. ............................................ (832)916-8283 ◆아기돌봄(사우스 그린하우스) 0-2세................................ (832)744-7937 ◆아기돌봄, 산후조리(출장가능) ............................................ (713)456-0487 ◆아이돌봐드립니다(메모리얼지역) ............................................ (832)512-5929 ◆간병/산후조리 출장가능 ............................................ (832)330-4479 ◆아기돌봄(케이티).... (832)375-4073 ◆가정 도우미구함....... (832)788-5950 ◆아기돌봄(케티)......... (832)630-7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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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지도 ◆피아노 레슨 Katy 지역 ............................................ (713)725-3373 ◆바이올린 비올라 개인지도 ............................................ (713)550-6605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초보자 강습 ............................................ (832)722-3435 ◆피아노래슨 피아노전공, 콩클입시지 도, 싱코랜치지역.......... (832)403-5117 ◆영어, 수학, SAT, ACT 개인지도(UC 샌디에고 졸, 강사경력 (571)322-1740 ◆서울대졸업, 영어, 수학, SAT 지도 ............................................ (832)491-6451 ◆중국어 과외(기초~고급회화, 문법, 작 문)...................................... (832)506-1359 ◆SAT / ACT 전학년, 전과목 개인지도 ............................................ (832)428-9911 ◆피아노레슨, 연세대 석사졸업 ............................................ (832)364-1419 ◆유천석코치 골프레슨 ............................................ (713)679-1806 ◆튜터 영어회화, 문법, 주부환영 ............................................ (832)239-7364 ◆영어 개인지도, 문법,회화,번역, 나사 지역 (주부환영)............ (832)915-5192 ◆피아노레슨(전공자)(832)298-4726 ◆수학과외(UT졸업, 경력 10년) ............................................ (713)382-9245 ◆ 가야금레슨 유명순. (713)907-0261 ◆수학과외, SAT, 초중고 수학 ............................................ (832)659-7328 ◆피아노 레슨(전공)... (281)236-2032 ◆개인지도(메모리얼, 우드랜드) SAT 현재교사................. (281)744-3876 ◆입시미술(강신희).... (617)686-4013 ◆태극권, 기공 개인지도(15년 경력) ............................................ (832)287-6909 ◆수학물리(중, 고)과외합니다 ............................................ (713)202-2880 ◆개인지도(경력 3년)수학 과외 ............................................ (832)782-0644 ◆수학과외(조지아공대 휴학) ............................................ (832-279-2162 ◆현직교사 수학,영어,과학과외 ............................................ (281)630-1035 ◆MS 워드, 엑셀 개인지도 ............................................ (979)422-3856 ◆수학과외(전공)......... (832)715-0744 ◆피아노레슨(충남대 피아노전공)

............................................ (832)704-1447 ◆개인지도 영어회화, 문법, 번역 (주부환영)....................... (832)239-7364

▣기타 ◆홈헬스케어 간호사 간병인 도우미 구 함........................................ (713)784-6400 ◆식당, 샌드위치샵 메뉴판 만듭니다. ............................................ (832)790-0501 ◆게스스테이션 오전근무 캐쉬어 구함 ............................................ (281)222-4444 ◆파트타임, 풀타임 뷰티서플라이 직원 모집................................... (281)847-1830 ◆식당공사 헬퍼구함 초보자도 가능 katy 지역......................... (972)585-2757 ◆유기농 유정란 판매 시골집 ............................................ (713)434-8047 ◆HEB 290 Jones 구인 ............................................ (281)772-5368 ◆(구인)뷰티서플라이 구인 2명 ............................................ (832)560-5889 ◆(급매)픽업스테이션+얼터레이션 싼 가격에 판매합니다....... (713)550-3372 ◆아웃사이드 델리매매 ............................................ (281)827-1419 ◆뷰티 서플라이 구인(풀/파트) ............................................ (832)405-1987 ◆휴스턴 노인회관 서예강사 (Volunteer)................... (832)257-4744 ◆뷰티 서플라이 매매 I-10, 락우드 지역 ............................................ (713)330-6858 ◆JA Troph and Design 개인사정으로 급매................................... (832)858-0334 ◆골프공 및 담배 싸게 사실 분 ............................................ (713)823-2568 ◆가정집 전기, 플러밍 설치수리 해드립 니다................................... (832)294-3292 ◆은혜밥상(반찬및 캐이더링) ............................................ (832)768-5376 ◆하우스, 아파트, 오피스 샴푸 베큠 해 드립니다.......................... (832)755-4641 ◆강아지 악세서리가게(갤러리아몰 유 학생환영)......................... (713)585-6068 ◆집, 오피스 청소, 이삿짐 정리해 드립 니다................................... (832)755-4641 ◆컴퓨터 무료로 고쳐드립니다 교회음 향설비 무료 점검.......... (713)463-7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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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출서류: 이력서/포트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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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출방식: 이메일 접수(philyangw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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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예술이 끊임없는 자기변모에 서 생명력을 얻듯이, 재불 한 인의 삶 역시 그러하다고 생 각합니다. 이 책이 잊혀졌던 소중한 기억을 되살리고 프랑 스에서 한국적으로 재창조된 우리의 정신적 유산을 조명하 는데 기여하기를 희망합니다.

정락석 1998년 도불 파리IV 대학에서 불문학을 공부 주간 동포 신문 <파리지성> 발행인 갤러리 ‘퐁데자르’ 운영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회장 역임

위대한 색채의 마술사 (1) 시 그의 일본인 담임선생님이었 던 마쓰다는 그가 그린 그림을 보 고 세계적인 화가가 될 것이라고 입이 마르도록 칭찬해 주었다. 그 것이 그가 미술을 하게 된 동기 였다. 그의 잠재력과 재능을 높게 평가해 준 선생님 덕분에 그는 더 욱 열심히 그림을 그리게 되었다. 특히 선생님이 ‘자연 속에서 느 끼는 것들을 그대로 표현해 그리 는 것이 매우 좋다’고 하며 칭찬 해 주었는데, 지금의 작업 방식이 이미 그때부터 시작되었다. 하지 만 넉넉치 않은 생활 때문에 진주 사범대를 졸업한 뒤 진주교대 부 설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 는 교사로 지내게 되었다. 그럼에 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낮에 는 교직생활에 충실히, 밤에는 창 작활동을 끊임없이 하며 꿈을 키 웠다. 교사로 봉직하면서도 교육 미술에 특별한 관심을 가졌고, 이 러한 관심은 그가 가르친 제자들 이 국내외 미술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게 했다.

■ 색의 지휘자 ■ 강정완 『

김인환 미술평론가는 “지구 라는 은하계를 운행하는 나 그네이자 색의 지휘자”라고 말을 했다.

위대한 색채의 마술사 회화 작품에서 공간감과 움직임 을 느끼기란 쉽지 않다. 특히 평면 이라는 공간적 제약 때문에 작품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표현을 하기 위 해서 수많은 작가들이 자신만의 방 법을 창조해낸다. 예를 들면 파블로 피카소의 경우 평면을 적극 활용해 분할하여 입체적으로 표현했고, 마 르크 샤갈은 환상적인 그림을 그려 내며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상상력 을 동원해 작품이 살아 숨 쉬게 했 다. 우리나라에도 자신만의 방법으 로 그림을 살아 숨 쉬게 하는 작가 들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단연 시선 이 집중되는 작가가 있다. 바로 강 정완 화백이다. 강정완 화백은 자신의 작품에 화 려한 색채와 시적 운율을 불어넣 었다. 다채로운 색과 시의 리듬감 이 한데 어우러져 영롱한 빛을 만 들어내고, 작품 안에 활기찬 역동성 이 생긴다. 이에 미술평론가인 가 스통 디엘은 “강정완은 공간의 창 조자다”라는 평을 했고, 김인환 미 술평론가는 “지구라는 은하계를 운 행하는 나그네이자 색의 지휘자”라 는 말을 했다. 이처럼 그는 자신의 작품 안에 찬란한 공간을 창조해내 고 빛과 색의 향연을 보여 준다. 강

정완 화백의 작가노트에 “미지의 세 계, 환상의 세계, 독창적인 나의 세 계를 찾아 몸부림친다”, “나의 작품 세계를 찾아 뼈와 살을 깎아야만 하 는 멀고도 험한 길을 걷고 있다. 고 뇌에 빠지면 술에 만취되어 정신을 잃곤 한다. 그러나 거기에 머무르지 않는다. 쓰라린 고통과 희망을 환희 로 승화시키려는 흔적이 나의 작품 속에 깔려 있다” 라는 구절이 쓰여 있는데, 그가 자기 앞에 주어진 공 간을 장악하기 위해 수많은 고뇌를 했다는 점을 엿볼 수 있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그가 단순히 빛, 색, 시적 영감만 사용한 것이 아 니라는 점이다. 그는 그것을 뛰어넘 어 작품 안에 ‘한민족의 얼’을 담았 다. 환상적인 표현과 추상적인 색의

영감들이 한데 모여 중심을 잃지 않 고 서로 교차하는 지점에 한국의 고 유성과 파리에서 얻은 이국적인 감 각을 잘 접목시켜 표현하였다. 이 때 문에 많은 평론가들이 그를 “색의 마술사”, “빛의 예술가”라고 표현한 다.

예술가의 길로 들어서다 1933년, 강정완 화백은 산청 산골 마을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 어났다. 세 살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 아했던 그는 부엌 아궁이에서 꺼낸 숯으로 담벼락과 바위에 그림을 그 리며 놀았다. 어린 그에게 있어 그 림은 놀이 그 자체였다. 그가 본격 적으로 미술의 세계에 빠지게 된 것 은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였다. 당

미술 지도자로서의 능력을 인 정받았던 그는 화가가 되는 길을 포기할 수가 없었다. 당시 화가가 되는 유일한 등용문은 국전이었 다. 낙선의 고비를 이겨내며 1965 년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국전 문화공보부장관상 수상을 계기로 1973년 국전 국회의장상 수상을 하고 1975년, 국전 최고상인 대통 령상을 수상하게 된다. 대통령상 을 수상하며 신진 화가로 미술계 에 이름을 알린 그는 정부 장학금 지원으로 프랑스 파리 유학을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당시 40 을 넘긴 적지 않은 나이였지만 도 전해 보자는 마음에 22년간 몸담 았던 교직을 떠나 국비유학으로 1981년까지 파리 국립미술학교 에서 현대회화를 공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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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조용필과 아날로그 시대의 대중문화 사수기

낭만광대

전성시대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졸업. 현 경향신문 편집국 기획에디터. 공동시집 <그들은 다만 걸었다>, <오늘도 권투선수처 럼>, 시 해설집 <시는 아름답다>(사과나무), 에세이 집 <가수 이야기>(삶과 꿈), <낭만광대 전성시대>(세 상의 아침) 등 저서 다수.

그때는 시처럼 아름다운 노랫말이 있었다 (1) 조사 결과 압도적인 점수로 1위 에 오른 <봄날은 간다>는 1950년 한국전쟁 때 대구에서 여가수 백 설희가 발표한 곡이다. 손로원이 일제 치하에서는 한 줄의 가사도 쓰지 않으리라 결심했다가 해방과 함|께 손석봉이 부른 <귀국선>을 필두로 왕성한 활동을 재개한 작 사가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작사가 손로원은 노랫말 때문에 두 차례 에 걸쳐 경찰에 끌려간 이력을 가 지고 있다.

70년대에 암울했던 청춘을 보 낸 모든 이들은 일정 부분 양희 은의 노래에 빚지고 있다. 미당은 그의 절창 <꽃밭에 독 백>에서 '노래가 낫기는 그 중 나 아도 / 구름까지 갔다가 되돌아 오고'라고 썼다. 생전에 그는 술 이 거나해지면 "여보게, 거 창가 한번 해보지"라고 말하면서 지 그시 눈을 감고 후학들이 부르는 노래를 완상하곤 했다. 그에게 있 어서 노래는 곧 시였고, 시는 노 래였다. 그러나 노래나 시 모두 그가 꿈꾸던 구름 저쪽의 세상에 는 닿지 못했던 것이다. 굳이 사료를 들추지 않더라도 노래는 시의 원형질이었다. 석기 시대의 어디쯤 '시인의 피'를 가 진 누군가는 가슴 저쪽에서 끓어 오르는 그 무엇을 노래로 흥얼거 렸으리라, 그런 의미에서 시인과

노래는 실과 바늘같은 존재다. 다 만 다양한 직업군들이 나뉘어지면 서 타고난 감성을 가진 사람들은 시를 쓰고, 타고난 소리를 가진 이 들은 노래를 불렀을 뿐이다. '시인들의 18번'을 묻는 조사를 살펴보면서 당대를 살아가는 시인 들의 대중적 취향의 일단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로웠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18번이 <방 랑시인 김삿갓>이었다거나, 노태 우 전 대통령을 <베사메무초>였다 는 건 알면서도 '시인들의 18번'을 몰랐다는 게 어디 말이 되는가.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 리더라 /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 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 / 꽃이 피면 / 같이 웃고 / 꽃이 지 면 같이 울던 / 알뜰한 그 맹세에 / 봄날은 간다'

그 중 한번은 그가 작사한 <비내 리는 호남선>때문이었다. '목이 메 인 이별가를 불러야 옳으냐 / 돌 아서서 피눈물을 흘려야 옳으냐' 로 시작되는 이 노래가 유행한 건 1956년 당시 이승만 대통령에 맞 서 대선전에 나선 해공 신익희는 호남 유세 도중 심장마비로 급사 했다. 이 와중에 <비 내리는 호남 선>이 해공 신익희의 미망인이 설 움에 겨워 작사한 노래라는 유언 비어가 나돌았다. 이 때문에 손로 원은 경찰 당국에 연행되어 치도 곤을 당했던 것이다. '물레방아 돌고 도는 내 고향 정 든 땅'으로 시작하는 <물레방아 도 는 내력>도 자유당 말기 세태를 풍자했다. 하여 경찰에 끌려가야 했고, 끝내 금지곡이 되는 수모를 당했다. 그는 이들 노래 외에도 < 페르시아 왕자>, <인도의 향불>, < 홍콩 아가씨>등의 노래를 작사했 다. 곡을 붙인 박시춘은 <굳세어라 금순아>, <이별의 부산 정거장>, < 신라의 달밤>등 히트곡만 300여 곡이 넘 당대의 최고 작곡가다. <봄날은 간다>의 2절 가사 중 ' 청노새 짤랑대던 역마차 길에' 부 분은 처음 발표된 SP음반에는 '뜬

구름 흘러가는 신작로 길'로 돼 있 으나 어떤 연유로 개작됐는지는 잘 나타나 있지 않다. 여하튼 한영 애가 리메이크하고, 허진호 감독 이 동명의 영화까지 만든 걸 보면 아직 봄날은 가지 않은 모양이다. '먹이를 찾아 산기슭을 어슬렁거 리는 하이에나를 본 일이 있는가' 로 시작되는 조용필의 대표곡 <킬 리만자로의 표범>은 시로 따지면 장편서사시라고 할 만큼 긴 노래 다. 서라벌예대 문예창작과 출신 의 드라마작가이자 작사가인 양인 자가 노랫말을 썼고, 그의 부군인 김희갑이 곡을 붙였다. 두 부부가 수많은 히트곡을 낸 콤비라는 건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10위권 안에 오른 조용필의 또 다른 곡 <그 겨울의 찻집>역시 양 인자의 작품, 이 노랫말의 모티브 는 E.헤밍웨이의 '킬리만자로의 눈'에 일정 부분 기대고 있다. 헤밍 웨이는 "킬리만자로의 정상 부근 에 얼어죽은 표범의 시체가 있다. 그 높은 곳에서 표법은 무엇을 찾 고 있었는지 아무도 설명해 주지 않는다"라고 소설의 서두를 시작 했다. 이 노래는 1986년 조용필의 8 집에 수록된 <허공>,<바람이 전하 는 말>,<그 겨울의 찻집>등과 함 께 발표되어 밀이언 셀러를 기록 했다. 당신 뭔가 변화가 필요했던 조용필은 평소 친분이 있던 김희 갑. 양인자부부에게 곡을 의뢰했 다. 양인자가 "짧은 노랫말로는 성 이 안 찬다"고 해서 랩을 포함하여 6분짜리 대곡이 나온 것이다. 레 코드사에서 너무 길어서 상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줄여주길 원했지만 작업자들의 고집으로 세상에 나왔 다. -다음주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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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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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국내 방송사 카라스키야戰 KO패 우려 중계 꺼려 누나에게 들은 어릴 때 이야기다. 누나 등에 업혀 미군 지프에서 던지 는 초콜릿을 받으려다 개천에 떨어졌 다. 누나가 내려가 보니 하나도 안 다 쳤다. 누나는 엄마한테 혼날까 봐 말 을 안 했는데 이를 본 사람이 엄마에 게 얘기해서 크게 혼났다고 했다. 조금 더 자라선 신문 배달하는 동 네 형들을 따라 겨드랑이에 신문을 끼 고 찬송가 330장 ‘어둔 밤 쉬 되리니 네 직분 지켜서 일할 때 일하면서 놀 지 말아라’를 부르고 다녔단다. 얼마 나 까불었는지 서울 돈암동에 살 때 군인이던 외삼촌이 집 앞에 세워 놓은 트럭에 동생과 올라 장난치다가 큰 사 고를 내기도 했다. 이것저것 만졌는데 트럭이 움직이더니 내리막길로 달렸 다. 그래서 남의 집을 부숴버렸고 이 로 인해 신문 사회면에 처음 이름이 올랐다. 개구쟁이였지만 누나는 항상 내 편이었다. 시합을 앞두고 나를 격

려했다. “수환아 넌 이겨, 엄마가 너를 낳을 때 얼마나 폭격이 심했는 줄 아니. 그 런 속에서도 넌 살았어.” 엄했던 할머니, 그 할머니가 그토록 열심히 성경을 읽으셔서 그런가, 비참 하게 맞고 쭉 뻗어버린 시합은 없었 다. 아니면 신의주 제2교회를 섬겼던 할아버지의 헌신이 4전5기 시합을 만 들었는지도 모른다. 당시 3번을 다운당하면 자동으로 KO패 하는 룰이 있었다. 카라스키야 측은 룰 미팅에서 ‘무제한 다운 룰’로 바꿔 달라고 요구했다. 어차피 KO로 끝날 것이라고 했다. 나 또한 판정을 원치 않았다. 당시 파나마엔 세계 복싱영웅인 로 베르트 두란 선수가 있었다. 카라스키 야의 인기는 두란을 능가했다. 세계에 서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세계 챔피

언이 될 것이라고 다들 기대했다. 나 는 그들 파티에 제물이었다. 파나마는 더웠기 때문에 한 체급 올 린 체중 감량엔 무리가 없었다. 남은 1 주일은 시합 때 있는 힘을 다해 싸울 수 있도록 말수조차 줄여야 한다. 그 때 한국에서 좋지 않은 소식을 들었 다. 시합 1주일 전인 11월 20일 푸에 르토리코에서 열린 세계 타이틀전에 서 도전자 김태호 선수가 상대 선수 세라노를 다운시키고도 10회전에서 KO로 졌다고 했다. 또 다른 소식도 들 렸다. 같은 날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세계 밴텀급 타이틀전에서 파나 마의 루한 선수가 자모라를 10회 KO 로 이겼다는 것이다. 파나마는 복싱의 나라였다. 사파타, 루한, 두란에 이어 카라스키야까지 세계 챔피언이 된다 면 파나마는 세계 챔피언 4명을 보유 한 복싱 강국이 되는 것이다. 복싱 연령으로는 늙은 나이 27세,

- 홍수환 -

KO율 30%인 내가 그들 잔치의 제물 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였다. 한국에서 는 이 시합을 중계방송하지 않겠다고 했다. 보나 마나 뻔한 KO패라고 생각 했기 때문이다. 복싱을 좋아하는 박정 희 당시 대통령에게 1주일마다 한국 선수가 KO로 지는 것을 보여줄 수 없 었던 것이다. 푸에르토리코에서 김태호 선수의 시합을 중계했던 TBC 박병학 아나운 서와 김재길 체육국장은 한국에 있는 어머니에게 연락했다. “홍수환 시합은 꼭 중계하겠다, 홍수환이 지면 국장 자리를 내놓겠다”고 했다. 온 국민이 복싱을 좋아했다. 세계 복 싱계의 동향은 물론 선수 랭킹까지 줄 줄 외우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었다. ‘판치라인’이라는 복싱 전문지는 없어 서 못 팔 정도였다. 그런 분위기 때문 인지 카라스키야전 중계가 결정됐다. 계체량도 통과했다.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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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

디즈니-폭스 빅딜? 세계는 '미디어 빅뱅' 월트디즈니가 21세기폭스 인수를 추 진한다.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 시장이 구글(유튜브), 넷플릭스, 아마존 등 일 부 기업 위주로 재편되면서 이에 따른 미디어 기업들의 합종연횡도 본격화되 고 있다. 국내 기업들 사이에서도 콘텐 츠 투자 및 M&A(인수합병) 시도가 간 헐적으로 이어지고 있지만, 정부 규제 와 사회적 색안경에 발목을 잡히기 일 쑤다. 국내 미디어, 콘텐츠 업계가 ‘우 물 안 개구리’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규 제완화와 사회적 인식 개선이 시급하 다는 지적이다.

고 있지만, 국내 기업들은 온갖 규제와 기업 M&A에 대한 냉담한 시선에 발목 이 잡혀 있다.

◇ 디즈니, 폭스사 인수 추진 ‘합쳐야 산다’ 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디즈 니는 루퍼트 머독 일가의 미디어 그룹 21세기폭스 자산 대부분을 인수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21세기폭스는 할 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 20세기폭스를 비롯해 보수성향의 뉴스채널인 폭스채 널 등을 소유한 미디어 기업으로 뉴스 와 스포츠를 제외한 20세기폭스 등을 매각할 계획이다. 디즈니와 21세기 폭 스는 이번 인수설에 대해 공식적인 반 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디즈니는 앞서 루카스필름, 마블스튜 디오, 픽사 등을 인수하며 미디어 기업 M&A를 적극 추진해왔다. 미디어 시장 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통 콘텐츠 강자 의 생존 전략이다. 앞서 지난해 말 미국

2위 통신업체인 AT&T도 콘텐츠업체 인 타임워너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 한 바 있다.

자한다. 구글, 페이스북도 자체 콘텐츠 제작과 VR(가상현실) 등 다양한 콘텐 츠 기업을 인수하고 있다.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넷플릭스, 아마존 등 글로벌 거대 IT 기업들은 이 미 천문학적인 규모의 콘텐츠 제작 투 자와 기업 M&A를 통해 콘텐츠 경쟁 력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하우스오 브카드, 기묘한 이야기 등 자체 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로 전세계 OTT(온라 인동영상서비스) 시장에서 독주하고 있는 넷플릭스는 내년 콘텐츠 제작에 80억 달러(9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 힌 바 있다. 아마존, 애플도 자체 콘텐 츠 제작에 40억 달러, 10억 달러를 투

플랫폼 기업들이 콘텐츠에 열을 올리 는 것은 가입자를 묶어두는 가장 확실 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일찌감치 콘텐 츠 중요성에 눈을 뜬 넷플릭스는 지난 해 오리지널 콘텐츠 126편을 제작하며 전 세계 가입자 1억400만명(6월말 기 준)을 확보했다.

◇ 합병 불발, 국감 질타… 국내 기업의 현실 이처럼 ‘규모의 경제’ 실현을 위한 글 로벌 미디어 업계의 빅뱅이 본격화되

대표적인 예가 SK텔레콤의 CJ헬로비 전 인수 무산이다. 지난해 SK텔레콤은 CJ헬로비전을 인수해 SK브로드밴드와 합병시킬 계획이었다. 유료방송 플랫폼 사업자간 합병이지만, SK와 CJ그룹간 콘텐츠 투자 동맹 성격도 강했다. 당시 SK측은 합병을 전제로 연간 3200억원 의 콘텐츠 펀드를 조성하겠다는 청사진 을 제시했다. 그러나 박근혜 정권이 인 수합병을 불허했고, 이후 유료방송 사 업자간 M&A 시도는 사실상 중단된 상 태다. IPTV(인터넷TV) 등 미디어 시장 에서 성장을 위해 케이블 사업자 인수 를 검토해왔던 LG유플러스 현재의 규 제상황에서는 M&A를 진행하기 어렵다 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최근 네이버가 YG엔터테인먼트에 1000억원을 투자한 사례를 두고 국정 감사에서 “독과점이 우려된다”며 질타 가 이어졌던 것은 대형 IT 기업의 콘텐 츠 투자에 대한 사회적인 시선이 곱지 않다는 걸 방증한다. 이해진 네이버 글 로벌투자책임자(GIO)는 “넷플릭스 아 마존 같은 곳들이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엄청나게 투자하고 있다”며 “국내 기업들끼리 힘을 합쳐야만 살아남고 해 외에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해서 투자한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스마트폰 시장, 상위 5개사 점유율이 75% 삼성, 애플에 1332억원 손해배상해야 미국 연방대법원이 6일(현지시간) 애플과 삼성전자 간 제2차 특허침해 손해배상 소송과 관련, 삼성이 신청 한 상고심을 기각했다. 삼성전자는 애플에 1억1960만 달러(1332억여원)의 손해배상을 하게 됐다. 7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연방대법원이 삼 성의 상고심을 기각함에 따라 애플의 손을 들어준 하 급심의 판결이 사실상 확정됐다. 이번 소송은 휴대전 화 화면의 링크를 태핑(두드림)해 다른 정보를 보여주 는 기능(647 특허), 밀어서 잠금을 해제하는 기능(721 특허), 단어를 입력할 때 오타를 자동으로 고쳐 완성해 주는 기능(172 특허) 등 3건을 삼성전자가 침해했다며, 애플이 제기했다. 이에 대해 1심 재판부인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연방 법원은 2014년 5월 “삼성은 애플 특허 3건 침해에 대 한 배상으로 1억1960만달러를 지불하라”고 판결했다. 재판관 3명으로 구성된 워싱턴DC 연방순회항소법원 항소심 재판부는 지난해 2월 1심 판결을 뒤집고 삼성 전자의 손을 들어줬지만, 같은 해 10월 11명의 재판관 이 모두 참여한 전원합의체 재심리에서 다시 판결이 뒤집혔다. 이에 따라 1심의 판결대로 삼성전자는 애플 에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

화웨이와 오포 등 올 3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상위 5개 기업의 시장점유율이 전 체의 75%를 차지했다.

하해 시장점유율 18.8%를 기 록했다. 오포는 화웨이를 시 장점유율 0.6%포인트 차이로 바짝 쫓았다.

7일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올 3분기 중국 스마트 폰 시장 상위 5개 기업의 점 유율 합산은 76%로 지난해 같은 기간 65.2%보다 10.2% 포인트 증가했다. 직전 분기 인 2분기 73.4%와 비교해도 2.6%포인트 늘어난 수치로 ' 톱5 업체'들의 시장지배력이 강화됐다는 의미다.

3위는 시장점유율 16.4%의 비보, 4위는 13.7%를 기록한 샤오미다. 전세계 시장점유율 2위인 애플은 중국 시장에서 7.7%를 차지해 5위에 그쳤다. 삼성전자는 상위 5개 기업 명 단에 들지 못했다.

업체별로는 화웨이가 전년 동기 대비 3.8%포인트 증가 한 시장점유율 19.4%로 1위 를 차지했다. 화웨이의 3분기 중국 시장 출하량은 2230만 대를 기록했다. 화웨이는 글 로벌 기준으로 삼성전자, 애 플에 이은 세계 3위 기업이 다. 뒤이어 오포가 올 3분기 216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

IDC는 "중국 시장이 포화상 태에 접어들고 있지만 스마트 폰 제조사들은 여전히 경쟁사 의 시장점유율을 뺏어오기 위 해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중국 시장에서 높은 마케팅 비용을 감당하기 힘든 작은 기업들의 영향력은 갈수록 줄어들어 포화된 중국 시장에서 생존하기 점점 어려 워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IDC는 이들 상위 5개 업체

의 시장점유율이 계속해서 증 가하고 시장 지배력이 공고화 되는 원인으로 플래그십 단말 기 라인업에 집중하는 '타깃 마케팅'과 온·오프라인으로 다양화하는 판매전략을 꼽았 다. 실제 중국 시장 2위를 차지 한 오포의 경우 현재 2종의 플 래그십 모델의 판매량에 의 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R11 시리즈의 경우 올 3분기 출하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 하는 수준이다. IDC는 이같은 단순화된 플래그십 라인업이 마케팅에 집중하고 높은 명성 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라 고 분석했다. 아울러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채널을 다양화한 것도 효 과적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샤 오미의 경우 온라인 특화 마 케팅으로 출발했으나 현재는 중국 현지에서 오프라인 매장 도 넓히며 고객과 접점을 확 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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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85 |

|영화소개|

이제 그들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부라더 작정하고 웃기는 코믹버스터가 온다! 스릴러, 미스터리, 액션, 범죄, 드라 마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홍수처 럼 쏟아지던 충무로에서 유독 부진했 던 코미디 장르의 부활을 알린 <럭키 >(697만 명) 이후, 액션 코미디 <공조 >(781만 명), 청춘 코미디 <청년경찰 >(563만 명) 등 각기 다른 매력의 코미 디물이 흥행에 성공하며 부흥기를 맞 이한 한국 코미디 영화계. 여기에 정점 을 찍을 작품이 등장했다. 올 가을 개 봉, 관객들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는 코믹버스터 <부라더>는 충무로 대세 배우인 마동석, 이동휘, 이하늬의 환상 적인 호흡과 탄탄한 시나리오로 관객 들에게 핵폭탄급 웃음을 선사할 예정 이다. <부라더>의 연출을 맡은 장유정 감 독은 “유쾌하고 밝지만, 지나치게 건전

하거나 교화시키는 영화로 만들고 싶 지 않았다. 캐릭터부터 스토리까지 당 연한 이야기를 당연하지 않은 방식으 로 만들기 위해 중점을 두었다”고 전했 다. 그녀의 말처럼 100년 전통을 자랑 하는 뼈대 있는 집안에 근본 없는 형제 라는 설정과 어느 동네에나 있을 법한 오묘한 정신상태를 가진 캐릭터는 예 측하지 못한 반전의 즐거움을 선사한 다. 또한, 단순한 슬랩스틱 코미디를 통 해 선사하는 웃음이 아닌 전통문화에 대한 해학과 풍자까지 담긴 대사와 상 황 설정은 부담 없이 마음껏 웃고 즐긴 뒤, 극장을 나서며 곱씹어 생각할 메시 지까지 갖춘 차원이 다른 코믹버스터 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인디아나 존스를 꿈꾸며 유물발굴에 전 재산을 올인 하지만 현 실은 늘어나는 빚과 쓸모 없는 장비뿐인 형 석봉(마동석) 가문을 대표하는 눈부신 외모와 명석한 두뇌로 잘 나가는 건설 회사에 다니지만 순간의 실수로 실직 위기에 처한 동생 주봉(이동휘) 3 년 만에 본가로 강제소환(?) 당한 형제는 사고로 오로라(이하늬) 를 치게 된다. 사고 탓인지 원래 그런 건지, 알 수 없는 말과 돌 발 행동으로 형제를 헉(!)하게 만드는 멘탈까지 묘(?)한 여자 오 로라 형제의 인생에 훅 들어온 그녀는 그들에게 엄청난 비밀을 알려주게 되고 오로라의 말에 혹한 석봉과 주봉에게 지긋지긋한 안동은 노다지로 보이기 시작 하는데…

영화 정보 장르 ㅣ 코미디 시간 ㅣ 102분 감독 ㅣ 장유정 출연 ㅣ 마동석, 이동휘, 이하늬

영화 <부라더>가 2017년 최고의 웃 음을 선사할 코믹버스터로 당당히 출 사표를 내밀 수 있었던 것은 대한민국 대표 호감 배우를 자부하는 마동석, 이 동휘, 그리고 이하늬의 기상천외한 조

합이 선사할 코믹 케미스트리 덕분이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부라 더>의 연출을 맡은 장유정 감독은 “모 두가 프로의식을 가지고 작품에 임해 준 적극적이면서도 똑똑한 배우들이었 다. 모든 순간이 항상 감동스러웠고, 고 마웠고, 또 가문의 영광이었다”고 밝혀 세 배우가 영화 속에서 보여줄 최강 코 믹 트리오 케미스트리에 대한 기대감 을 더했다. 먼저 <부산행><굿바이 싱글><악의 연대기> 등 다채로운 장르에서 독보적 인 존재감을 구축해 온 마동석은 가보 도 팔아먹는 형 ‘석봉’ 역을 맡아 자신

의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코믹한 캐릭 터를 연기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마 요미’, ‘마블리’ 등 압도적인 귀여움으 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그는 이 번 영화를 통해 마동석 표 코미디의 정 점을 찍을 하드캐리 열연을 선보였다. 여기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통해 대세 배우의 반열에 오른 이동휘 가 합류해 역대급 브로 케미스트리를 선사한다. 영화 <부라더>를 통해 첫 주 연에 도전한 이동휘는 집안도 팔아먹 는 동생 ‘주봉’ 역을 맡아 특유의 유쾌 한 매력과 화룡점정을 찍을 애드리브 로 마동석에게 결코 지지 않는 존재감 을 뽐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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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의 하루 <제 137화>

다혈질 아내, 받아내기 힘들어요(2) 법륜스님 현대인들의 공허함과 인간성 상실이 일 탈을 넘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 운데 '즉문즉설'을 통해 대안적인 삶을 이야기해 오고 있다. 정토회 지도법사이 며 평화재단 이사장이다. 지은 책으로는 '인생수업', '스님의 주례사' 등이 있다.

“질문자가 좀 쫀쫀하네요.(청중 박장대 으로 받아들여야죠.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소) 이왕 하는 것 대범하게 해보세요.

주세요’ 이렇게 기도하면 있던 신앙심

참고 견디지 말고 아내의 성격을 연구한 중 웃음) ‘아, 오늘은 안 나오나? 나올 때가

도 나중에는 없어져요. 하나님이 그 기

다고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됐는데’, ‘야, 오늘은 신작이구나!’ 이렇게

“그래서 제가 연구를 하고 있는데...”(질 항상 새로운 영화 보듯 해보세요. 이렇게 문자 웃음, 청중 웃음)

연구를 하면 훨씬 좋아지고 굉장히 재미있

“연구를 하려면 매일매일 그 스트레스 어져요.”(청중 웃음) 종류가 달라져야 연구가 될까요, 똑같이

▶지난주에 이어서

나님한테 ‘우리 마누라 성질 안 내게 해

다는 말은 ‘그걸 재미있어 하는’ 거예요.(청

도를 못 들어주거든요.(청중 웃음) 그러니까 내 부인의 그런 성질을 내 가 능히 받아낼 수 있는 사람이 돼야 해 요. 그러면 아이 걱정은 안 해도 돼요. 아이는 질문자를 통해서 그걸 받아내는

“제가 그렇게 마음의 준비를 하고 생활 “밖에 나가서 잘 한다는 건 자기 성질 반복되어야 연구가 될까요?” “살펴보니까 주기적으로 반복이 되고 있 해봤는데 한 2주 정도는 별 문제없이 안 을 참는다는 거예요. 스트레스가 쌓인

힘을 키우기 때문에, 엄마 성격을 받으

싸우고 지나갔어요. 그래서 스님 말씀대로 다는 뜻이잖아요. 그러면 아내는 그걸 습니다.”(모두 웃음) “그래요, 자꾸 연구해보면 주기적으로 ‘이제 좀 적응이 되나 보다’ 했는데 그러다 누구한테 풀어야 할 거 아니에요? 그거

아내의 아버지가 이런 성질이 있었다

풀려고 결혼했잖아요.(청중 박장대소) 반복되는 성질도 있고 어떤 날은 더 센 것 가 어느 순간 아내가 다시 터지니까 받아 질문자가 그걸 풀어주니까 아내가 질문 도 있잖아요. 그러면 한 1년쯤 연구하면 들이지를 못하겠어요.” 자를 남편이라고 모시고 사는 거죠.”

대충 파악 될 거예요. 결혼한 지 6년 됐으

면서도 다시 또 자제력이 생깁니다. 고 했죠? 당시에 애기 엄마, 즉 아내의 어머니가 그걸 받아냈으면 아내한테 이 런 아버지의 성격이 내림되지 않습니

“그건 질문자가 기대를 해서 그래요. 매

다. 어머니가 못 받아냈기 때문에 자식

면 지금쯤은 거의 다 파악하고 대응력도 일 터져야 하는데 한 2주 안 터지니까 ‘이

인 내 아내에게 내림돼서 이런 일이 생

“제가 퇴근할 때쯤 되면 아내가 항상 좀 생겼어야죠. 면역력이 아직도 안 생겼 제 됐나보다’ 한 거예요. 그걸 ‘기복(祈福)’ 이라고 해요. 복을 기다리니까 다시 터지 신경이 곤두서 있어서 살얼음판 같아 어요?” 죠.

요. 어디서 깨질지 모르겠습니다.”(청중 “아직 안 생겼습니다.(질문자 웃음, 스님

기는 거예요.” “처가를 보면 아버님이 술 드시고 폭

아내의 성질이 안 터지는 날은 질문자

력적인 모습을 많이 보이시고, 아이들

“아니, 처음에는 그렇게 조심했더라 웃음) 제가 연구를 좀 해보니까 아내가 어 가 오히려 재미없어 해야 해요.(청중 웃음) 도 결혼 생활한지 6년이나 지났는데 지 렸을 때부터 아버지한테 억압을 많이 받은 ‘재수 없이 오늘은 왜 영화도 못 보지?’ 이

한테도 그런 언행을 많이 하셨어요. 그

금은 알잖아요. ‘아내가 다혈질이고 밖 것과 관련 있는 것 같아요. 아버지가 술을 렇게 생각하세요. 안 일어나기를 원하면 일어나면 재앙이 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나한테 푼다.’ 이 많이 드시고 폭력적이었다고 얘기하더라

시긴 했지만 엄마하고는 싸워도 자식들

웃음)

걸 질문자가 알아요, 몰라요?”

고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서 아버지를 엄 지만, 일어나기를 원하는데 오히려 재수

“지금은 알고 있습니다.”

청 싫어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꽤 닮아서 그 없이 안 일어나면 할 수 없는 게 되는 거예

“알고 있으면 무슨 일이 생겨도 ‘시작 런 성격들이 많이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요. 안 일어나는 걸 재수 없다고 생각해야 “네, 그런 현상을 우리 옛 말로 ‘내리기’ 해요. ‘오늘 영화 보러 왔다가 못 봤다’ 이 이구나’ 하면 되잖아요.(청중 웃음) ‘또 시작이다. 어디까지 가나 보자. 아, 오 라고 해요. ‘아이고, 그 집 내리기다’ 이렇 렇게요.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라는 말이에 늘은 또 이런 성질이 나오네.’ 이렇게 바 게 말하잖아요. 그건 어쩔 수가 없어요. 그 요. 교회에 나가요?” 정도는 감수하고 살래요, ‘안녕히 계십시

라보세요.”

“5리를 가자면 10리를 가주라고 하 오’ 하고 그만둘래요?”(청중 웃음) “솔직히 저는 ‘안녕히 계십시오’ 하고 싶 신 스님 말씀대로 저는 ‘수처작주(隨處 作主)’를 제 좌우명으로 삼고 있습니다. 은 마음은 없습니다.” “그러면 감수해야죠.” 그런데 제 마음은 5리를 가자면 10리

런데 저희 집은 아버지가 술을 많이 드 한테는 폭력적이지는 않았어요. 그런 영향도 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질문자가 어떻게 해야 할까 요? 아내는 아버지가 술을 마시고 자기 아내하고도 싸우고 자식한테도 행패를 피우는 속에서 자랐고 나는 아버지가 술은 마셨지만 자기 아내하고는 싸워도

“예. 나가고 있습니다.”

자식한테는 행패를 안 피우는 속에서

“교회 나가거든 세 가지를 항상 마음에

자랐어요. 그러면 질문자는 여기서 발

새기라고 제가 늘 이야기하잖아요.

전적으로 진화해야겠죠. ‘아내의 그런

‘5리를 가자면 10리를 가주라’

성질을 받아주면서, 아내하고도 안 싸

“네, 계속 살 생각이긴 한데 제가 어떻게

‘겉옷을 달라면 속옷까지 벗어주라’

우고 애하고도 안 싸운다’, 이렇게 발전

제로 해보니까 4~5리는 가겠지만 그 하면 좀 덜 힘들 수 있을까요?” “덜 힘들려면 아내의 성격을 더 적극적 이상을 가기가 힘들어서요.”

‘왼뺨을 때리면 오른뺨까지 내주라’

적으로 가세요. 진화를 해야죠.”

를 가주고 싶은 마음이긴 한데, 제가 실

이걸 배우려고 교회 가는 거잖아요. 하

휴스턴 정토회 법회 안내 삶 속에서 느끼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명쾌한 해법을 제시하는 법륜스님의 영상 강연을 통해 내 안의 행복을 만들어가는 자리입니다.

내용: 장소: 시간: 문의: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영상 강연 휴스턴 한인회관 2층 C211호 매월 첫번째 일요일과 세번째 일요일 오후 2시 832-367-1329, houston@jungto.org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은 유튜브, 카카오톡 스님의 하루, 팟캐스트, 희망편지 앱을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 http://www.jungtosociety.org - www.facebook.com/jungtosociety - www.youtube.com/user/jungtosociety

안드로이드 play store와 아이폰 app store에서 법륜스님의 희망편지를 검색하세요!

“네. 감사합니다.”(청중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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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한류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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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근영 "안 좋은 일, 좋은 일의 연속... 모두 다양한 경험"

배우 문근영(30)은 "이제까지 귀여워 보이고 예뻐 보이고 싶었던 적은 없었다"며 "그냥 연기를 하며 재 미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강조했다. 과거 얻은 ’국민여동생’ 이미지는 어쩌다 보니 다가 온 수식어일 뿐이란다. 그는 "어떤 이미지를 원해서 연기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캐릭터가 좋아 결과적으 로 귀여워지거나, 섹시하게 보일 수도, 웃기는 이미지 를 얻을 수도 있지 않나. 어떤 이미지로 보이는 건 부 차적인 문제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도 충분히 다른 이미지로 보일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물론 "로맨틱 코미디를 해보기도 했는데 반응은 안 좋았다"고 쓴웃음을 지은 그는 "그래도 재미있는 캐 릭터가 있으면 또 빨리 도전하고 싶다"고 바랐다. 최근 개봉한 영화 ’유리정원’(감독 신수원)에서도 낯선 모습을 선보이긴 하지만 문근영에게는 재미있 는 캐릭터와 이야기였다. 자신을 유리정원 안에 고립 시킨 과학도 재연(문근영)과 재연을 관찰한 소설로 인기 작가 반열에 오른 지훈(김태훈)이 한 미제사건 에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인간이 대체혈액 으로 적혈구 대신 녹혈구를 이용할 수 있다는 기대감 에 연구에 몰두하는 과학도 역의 문근영도 처음 보는

얼굴로 관객을 대면한다. 극 중 재연은 연구에 몰두한다. 아니, 집착한다. 사 랑하는 사람에게 배신당하고, 동료에게 연구 주제를 빼앗긴 반대급부로 그는 더 고립되어 실험에 빠진다. 어렸을 때부터 한쪽 다리가 안 자라는 장애를 안고 살아왔기에 외로움과 아픔은 더 커 보인다. 문근영은 "재연은 자기가 좋아하고, 또 옳다고 생각했던 건데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됐으니 마지막 본능 혹은 생존이 라고 생각한 것 같다"며 "그가 마지막까지 지켜야 하 는 부분에 대한 집착이 그렇게 발현되었을 것"이라고 짚었다. 재연과 현실의 문근영에게 비슷한 점이 있을까. 문 근영은 "상처를 어떻게든 해소하는 방식이 비슷하다" 며 "밖으로 발산하기보다 안으로 삭인다. 나만의 공 간(이를 테면 집)에서 보듬는 과정에서 치유하고, 또 다른 힘으로 전환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물론 집 안 에 있다고 순둥순둥하고 항상 당하지는 않는다고 강 조하며 "내게도 재연과 같은 광기가 있다"고 깔깔댔 다. 문근영은 올 초 혈관과 신경 압박으로 통증이 생기 는 급성구획증후군 진단을 받고 4차례 수술과 치료를

받았다. 지금은 완치된 그는 "아플 때 그런 생각이 들 었다. 배우고 싶었던 걸 못해본 일이 후회됐다"며 "그 냥 가서 배우면 됐는데 생각이 많았던 게 아쉽다. 대 중이 무서워지는 느낌이 있었기에 대중교통을 타지 못했는데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요즘은 꽤 많은 걸 ’ 발산’하며 산다"고 미소 지었다. "무슨 일이든 안 좋거나 좋거나 양면이 있는 것 같 아요. 이 일을 오래 했다고, 또는 적게 했다고 안 좋은 일이 적게 생기는 것도 아니잖아요. 일련의 일들 속에 서 다양한 경험이 생기는 건 특히 좋은 점인 것 같아 요. 대중의 관심이 힘들 때도 있지만 없는 것보다는 낫죠." 신수원 감독의 영화는 매번 칸영화제에 초청받았 다. ’유리정원’은 아쉽게 초청받지 못했다. 그래도 지 난달 끝난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초청받으며 영화제 화제작이 됐다. 문근영은 "솔직히 칸 초청에 대해 기대하는 마음이 없진 않았다. 이번에 못 간 게 내가 연기를 못해서 그 런 것 아닐까, 죄송한 마음이 있었다"며 "영화를 처음 봤을 때는 위축된 상태이고 못한 것만 보였는데 욕은 안 먹어서 다행이라는 안도감이 생겼다"고 살짝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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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ral 조용한 동네의 교회에서

무자비한 총격 26명의 사망자, 20여명의 부상자 발생

Mysantonio 뉴스에 따르면 지난 11 월 5일 샌안토니오 남부지역 사회의 어

느 한 교회(Frist Baptist Church in Sutherland Springs)에서 무장을 한

주유소 크레딧카드 도용 잦아져.. 내부결제 선호 어스틴 Travis 카운티 보안관 측에서 주유소 펌프기계에서 직접지불보다 내 부에서 지불하도록 권장했다. Travis 카운티 보안관 Smith씨는 최근에 크레 딧카드 도용과 사기 사건이 일반적이 게 되면서 절도범들이 쉽게 인터넷 및 블루투스 해킹기술을 사용하여 도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현재 크레딧카드 도용을 최대한 방안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주유소에서 결제 할 때 주유소 내부에서 캐쉬어한테 직 접 하는 것이 최선이다. 펌프기계에서

카드가 읽히는 것을 방지 하는 현재로 썬 유일한 방법 이라고 말했다. 단속부가 나와 조사를 해본 결과 케 이스 대부분이 도난당한 신용카드 정 보를 사용하여 복제한 후 디젤 연료를 구매하는 경향이 있다. 경찰 측은 아직 까지 얼마나 많은 시민들의 크레딧 카 드가 도난 당한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 지만 이번 2명의 용의자를 체포한 것 이 도용을 방지할 수 있는 긍정적인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세정 기자>

Texas/Mex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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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텍사스/멕시코뉴스

남성이 소총으로 무자비 공격을 가해 26명의 사망자와 20명의 부상자가 발 생했다. 26명의 사망자 연령대는 5세에서 72세이다. 총기사건 용의자는 Devin Kelly 로 경찰 측에서 조사한 결과 용 의자는 테러리스트 집단과의 관련이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Kelly는 2010년 부터 뉴 멕시코 의 Holloman 공군 기 지에서 물류 준비부에서 근무 했다. 자 신의 배우자와 자녀를 폭행한 혐의로 공군으로 부터 낙인 된 인물로 2012년 에 12개월의 구금판결을 받은 바 있다. 텍사스 안전국 지역담당 이사인 프리 먼 마틴씨는 용의자가 교회 가로질러 위치한 주유소에서 부터 길을 건넌 다 음 교회 밖에서 소총을 쏘기 시작하여 11시에 예배가 있는 예배당으로 진입 한 후 무자비하게 소총을 쐈다.

피해자들을 갑작스러운 일에 대처할 방안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용의자는 결국 죽은 채로 용의자 차량에서 발견 되었다. 차량 내부에서 몇 가지 무기가 발견 되었으며 용의자는 외부 교외 인 근 이웃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사건원 인은 용의자 켈리의 장모가 이 교회의 교인이였다. 경찰 측에서는 장모가 켈 리로 부터 협박 메세지를 계속해서 받 고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사건 시점 은 장모가 예배에 참석한 시점이 아니 었다. 사망자 중 교회 목사내외 자녀인 14 살 Annabelle Pomeroy 도 이번 사건으 로 사망했다. 사건 당시 목사내외는 도 시에 없었다. 11월 5일 오후에 교회인 근 이웃들 시민들이 모여 촛불집회가 열였다. 지역 경찰국에서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지역의 보안을 더 강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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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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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 어스틴 박용락 지역회장 홍보에 나선다

▲ 박용락 위원장과 박성은 회장(한국대학생포럼) ▲ 좌측 박정희대통령 문화정신선양회LA회장 박상원

한국 대학생 포럼이 주도로 진행하고 있는 미주 박정희 대통령 탄생(11월 14 일) 100주년 기념우표가 발간되어 곧 한

국과 미주 지역에 배포 될 예정이다. 박 정희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는 우편법령에 따라 대한민국 우정사업본

부에서 발행한 나만의 우표이다. 기념우표 발행사업 후원회 홍보위원 장 및 본부장인 박용락 위원장은 한국을 방문 하여 대학생 포럼 회장인 박성은씨 를 만났다. 대학생 포럼은 현재 4천명의 회원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포럼이 다. 박위원장에 따르면 박성은 씨는 이번 박정희 대통령 기념우표 사업도 성황리 에 이루어져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와 환희를 표한다고 전했다. 현재 기념우표는 한국에서 홍보는 되었지만 배포는 아직 안된 상태로 조만간 배포 될 예정인 가운데 박용락 위원장은 이미 기념 우표를 어스틴에 확보했고 적극적 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박위원장은 우

표의 현 가치는 한장당 대략 1불 넘는 가 치를 지니고 있다고 전하며 최근 한국을 방문하여 박정희 대통령 39주년 추모예 배도 참석하였다고 말했다. 박용락 위원장은 이번 한국방문에서 박정희 대통령 정신문화 선양회 텍사스 지역회장으로 임명장을 받았다. 박위원 장은 "박정희대통령 100주년 기념우표 수익금은 박정희대통령 장학재단 설립 하여 주미 1.5세.2세들에게 조국 대한민 국의 올바른 역사 와 가르쳐 주고 유능 한 청소년들을 지원하는데 사용 할 계획 이다."라고 알렸다. <김세정 기자> ※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 우표 휴스턴 구입 문의 : 713-827-0063

멕시코 군인이 본 한국문화, 경이롭고 매력적

멕시코 육군 대학 <한국문화의 날> 개최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원장 송기진) 은 지난 10.27(금) 멕시코 지휘참모대학 (Escuela Superior de guerra, 한국의 육 군대학)에서 주멕시코 한국대사관 무관 부와 공동으로, ‘한국문화의 날’을 개최 하였다. 이날 행사는 멕시코 국방성의 요청에 따라 멕시코 위관급 및 영관급 군간부와 그 가족 40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국군과 멕시코 군 과의 교류협력 관계를 증진하기 위해 마 련되었다. 한국문화의 날 행사에서는 한식시연, 서예시연, 한복입기 체험, 사물놀이 공연 Drama 및 아리랑을 소재로 한 피아노 공 연, 한국영화 <국가대표> 상영 등이 진 행 되었다. 평창올림픽 홍보를 위한 동영 상 상영, 마스코트 및 기념품 등이 전시되

어 높은 관심을 끌었으며, 한국관광 홍보 영상과 관련 자료 등도 배포하여 한국에 대한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또 한, 한국군에 대한 소개영상과 함께 우리 방산 물자에 대한 프레젠테이션도 동시 에 진행돼 멕시코 군 관계자들 에게 한국 군의 위용에 대한 깊은 인상을 심어 주었 다. 가족단위로 행사에 참석한 군 관계자 들은 특히 피아노 공연과 서예, 한복입기 등에 매료 되었다는 평가였으며, 영화 국 가대표 상영이 끝난 후에는 모두 기립박 수를 치는 등 열띤 호응이 이어졌다. Emanuel Barrios 대위는 “피아노 연주 로 들려준 K-Drama의 테마들이 아름다 웠고, 드라마 영상을 보며 들을 수 있어 서 인상 깊었고 매력적 이었다. 특히, 멕 시코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에서 본 영화

배우가 출연한 K-Drama가 소개될 때 반 가웠다. 또한, 군인으로서 한국 군대 프레 젠테이션 코너를 통해 한국의 군사력을 알게 된 부분이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밝 혔다. Fernando y Maria 소령 부부는 “멕시 코는 서예 문화권이 아니다 보니, 서예 선 생님이 사용하시는 붓, 글씨, 종이 등 모 든 것이 흥미로웠다”고 말했으며, Nidia 중령은 “겉보기엔 한복은 그저 예쁘고 고 급스러운 것이 전부 일 것이라 생각했는 데, 막상 입어보니 매우 편안하고, 가볍

고, 시원했다”며 한복에 대한 칭찬을 아끼 지 않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LG전자 멕시코 법 인에서 대형 TV 모니터를 설치하여 참석 자들이 평창올림픽, 한국관광, 한국문화 등 관련 영상을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 하 였다. K-POP 에서 시작한 한국 문화 알 리기가 태권도, 김치 시연회 등 스포츠와 음식을 넘어 이제는 군대로 까지 확산 되 는 등 전 영역에서의 한-멕 교류가 이어 지고 있다. <이기수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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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들과 멕시칸 한마음으로

평창올림픽 성공 기원 민주평통 중미키리브 협의회 평창 올림픽 홍보 동영상 18기 민주평통의 해외 각 협의회 자문위원들은 국가적 대사인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국내외 2만 여명의 자문위원이 앞장 서서 홍보 영상을 촬영 하였다. 이는 해외 자문위원이 현지 국가 를 대상으로 열정적으로 홍보 하겠 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전 세계에서 참여하는 올림픽을 각국의 현지 국 회의원,정치인,관료 등 유력 인사들

의 축하 메시지 그리고 일반 국민 들의 참여로 평창올림픽에 대한 열 망과 환희의 함성을 담았다. 이 행사에 적극 협조 하기위해 민 주평통 중미카리브 협의회는 지난 달 멕시코시티 한글학교 강당에서 홍보영상을 촬영 하였다. 현지인 위주로 구성된 아리랑반 학생 26과 6명의 자문위원이 함께 했으며, 한 목소리로 "VIVA 평창,

VAMOS 평창, 사랑해요 평창"을 외 치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멕시칸과 한국동포 모두가 한마음 으로 글로벌 대축제인 2018년 평창 올림픽의 성공을 기원 하였다. 해외 각지에서 촬영된 홍보 영상 은, 10/31.(화) 강릉시 소재 아이스 아레나 빙상 경기장 에서 대통령과 청와대 인사, 국회의원, 부처장관, 시도지사 등 외부초청 인사와 자문 위원 일만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

외위원들의 뜨거운 열정과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 그리고 글로벌 해외 평통의 위상을 영상으로 보여 주었 다. 이처럼 전세계 모두가 기원하듯 인종,종교,이념의 차별없이 우정과 우애를 다지기를 바라며, 올림픽 정 신인 평화,친선,도약 그리고 평창올 림픽의 슬로건인 “하나된 열정” 처 럼 선의의 경쟁을 하는 인류 축제의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 <이기수 기자>

2000년 멕시코 최초의 한국 인력업체로 시작 회계, 법률, Total 비지니스 컨설팅까지, PRH 모우진 대표 2000년에 멕시코에 최초의 한국 인력 업체로 사업을 시작한 PRH 모우진 대표 를 만났다.

Q : 회사 설립 동기및 배경은? A : 멕시코 시티의 SK Enc ( SK 건설) 근무시절, 멕시코 정유 회사인 Pemex 가 데레이따 와 마데로 두 도시 사이에 대규모 송유관을 설치 하고자 하였고 이 공사를 수주한 SK 건설은 현지 인력업체 인 Manpower mexico 와 인력 공급 계약 을 체결 하여 공사를 진행 하였는데, 계 획보다 송유관 설치 공기가 늦어져서 부 득불 한국에서 400명의 한국 용접공 들 을 불러 왔습니다. 이들과 인력업체인 Manpower 소속 멕시코 용접공들 사이 에 타툼이 벌여져, 집단 노동 분쟁이 발 생 하였습니다. 결국, 현지 멕시칸 용접공 들이 시위하듯 집단 퇴사하고, 이를 정리 하는 과정에서 Manpower 가 현지인 들 의 입장만 두둔하여 터무니 없고 무리한 보상 요구가 있었습니다, 이에 현지 아웃 소싱 인력업체의 부당하고, 불합리함에 한계를 느낀 회사의 권유로 직접 인력업 체를 설립하여 SK 건설에 인력 공급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삼성 엔지니어링 의 Salamanca 및 tula 정유공장 공사 현 장에 본격적인 인력추천을 시작 하게 되 었습니다.

Q : 20 여년 간의 인력추천중 기억 에 남는 일은? A : 삼성 엔지니어링이 수주한, 살라망 카 및 뚤라 정유공장 공사에 투입한 현지 멕시칸 인력들이 부당해고 및 부당 노동 행위를 이유로 노동 제소가 빈번하여 빠

추까에 소재한 노동 분쟁 조정위원회에 거의 매일 살다시피 하였는데 하루에 50 명의 노동 분쟁 조정 건을 해결한 경우도 있었을 정도로 바쁜 시절 이었습니다. 그 래도 한국기업의 해외 현장 에서의 노동 분규를 무리없이처리 했다는 나름 자부 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Q : 현재는 회계, 법률 및 비지니 스 자문도 한다는데? A : 회계는 Inver Group 이라는 기존 멕시칸 회계펌을 2015년부터 그대로 합 병한후, 과달루페 지방 국세청에 근무했 던 분들을 더 모셔왔고, 한국 공인 회계 사분이 합류하여 현재 회계팀을 이끌고 있습니다. 법률과, 비즈니스 자문은 저희 회사에 근무하는 변호사들과 MDF ( 회 계사+ 변호사) 들과 함께, 한국 회사의 멕시코 진출시, 회사 설립 과정부터 실제 비지니를 실행 할수 있도록 토탈적인 자 문을 드리고 있습니다.

Q : 멕시코서 인력및 비지니스 컨

설팅 업무를 하면서 느낀점은? A : 언어적인 문제도 있지만, 한국에서 보다 훨씬 더 까다롭고 상세한 업무 매 뉴얼을 작성하여 회사를 경영하고 각 분 야의 전문가를 양성해야 합니다. 몬테레 이 소재 대기업의 경우, 전사 통합적 시스 템 ERP가 이미 갖추어져 있어, 생산 물류 재무 회계 영업 구매 등등의 통합적 관리 를 통하여 경영 활동에 문제가 생기지 않 도록 리스크를 줄여 주지만, 중소 기업 들의 경우,너무나 사소하고 황당한 이유 로 회사 경영에 차질이 오는 경우들이 빈 번히 발생 됩니다. 생산에서는 계속 불량 이 나오고, 인력 수급은 안정적이지 않는 등.. Immex / Iva-ieps certification 유지 를 위한 재고관리는 항상 문제가 되고, 매 월 세무신고 기간을 초과하여, 항상 국세 청으로부터, 부정적 의견이 나와 통관은 지연되고, 신경 쓸 일이 너무나 많습니다. 담당자인 멕시코 직원에게 물어보면 공 공기관의 구조적인 문제라는 말만 되풀 이 하곤 합니다. 문제가 발생해도 책임지 는 사람이 없고… 이런 일들이 몇 달간 반

복되다 보면, 결국 한국 경영진/멕시칸 직 원 모두 지치고, 결국은 회사 운영이 어렵 게 됩니다. 해결책은 단 하나. 한국인 관 리자가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 그 전 문성을 공유하고 업무 지시를 매우 세분 화 하여 일을 시켜야 합니다. 그래야 책임 을 따질 수 있고, 제대로 관리 감독 할수 있습니다. 인력 담당자라면 - 멕시코 연 방 노동법과, 급여 계산을 수기로 할 정도 로 배워야 하고/ 통관 담당자라면 - 회사 에서 사용하는 재고 관리 프로그램을 직 접 다룰 줄 알아야 하고/ 회계 담당자라 면 - 멕시코 세법에 특수한 경우들을 인 지해야 합니다. 한달 동안 순이익을 10만 불 본 중소 기업이, 통관이 지연되어 벌 금을 5만불 내야 한다면… 그리고 그 이 유가 단지 그 달의 세무신고가 늦어서 국 세청에, opinion negative(부정적인 의견) 로 분류된 것이 원인 이라면?..

Q : PRH 의 향후 비젼은? A : 최고의 전문성을 축적 하는것이 목 표 입니다. 인력 /회계분야 에서 만큼은 대형 업체들보다 더 전문성을 가지기 위 해, 입사 시 면접 외에 별도로 시험을 봅 니다. 한국 직원들 뿐만 아니라, 멕시코 직원들도 전부 시험을 치루고 입사 하였 습니다 입사 후에도 사내 교육을 지속적 으로 실시 합니다. 인사 회계 급여 수입 관세 혜택 프로그램 및 재고 관리등 해당 분야의 전문가를 모셔와 교육을 수시로 합니다. 현재 이러한 전문 지식들이 축적 되어 가고 있고, 회사가 존속 하는 한 계 속 해 나가겠습니다 <이기수 기자>


JOBS/REAL EST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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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구직/매매/렌트

킬린 한인업소안내

식당운영에 관심 계신 분 연락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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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0, 2017


| 17A |코KOREA WORLD 리아월드 | 17A |

한인단체 어스틴 한인회......................................512 442 4217 민주평통 어스틴 지회...........................512 619 2344 어스틴 노인회......................................512 487 4390 어스틴 한국학교...................................512 673 8508 어스틴 상공회......................................512 773 0001 어스틴 한인교회 교역자협의회.............512 671 9669 어스틴 해병대 전우회...........................512 785 9719 어스틴 부녀회......................................512 791 5017 어스틴 축구회......................................512 784 4031 어스틴 골프회......................................512 653 1668

AUSTIN

변호사

한인단체 및 업소안내 김원영 변호사(교통사고 전문)..............512 963 7135 김기철 변호사 .....................................512 230 2416 리차드 정 변호사..................................512 419 9288

식당 병원 / 치과

한인교회 늘푸른교회...........................................512 371 7700 운드락 한인장로교회............................512 671 9669 어스틴 동양선교교회............................213-326-3338 어스틴 제일장로교회............................512 339 3538 어스틴 보배교회...................................512 663 5981 어스틴 한인장로교회............................512 454 1727 어스틴 한인교회...................................512 372 9863 어스틴 한인천주교회............................512 835 9595 어스틴 한인침례교회............................512 443 2448 어스틴 연합감리교회............................512 296 9625 어스틴 한인펠로우쉽교회.................... .512 554 4820 어스틴 새 교회......................................512 689 5821 어스틴 큰빛장로교회............................512 784 8545 예수찬양교회.......................................512 301 5959 예랑장로교회.......................................512 461 3664 임마누엘 어스틴 교회...........................512 670 1413 좋은교회..............................................512 803 0080 주님의교회...........................................512 465 9191 하이드팍 침례교회...............................512 645 8386

건축 / 리모델링

Buffet Palace.......................................512 892 1800 Burger Tex II- Planet............................512 477 8433

식품

텍사스 종합치과...................................512 257 2828 박린다 안과..........................................512 328 0015 이상협 종합치과...................................512 716 1700 한상철 가정주치의...............................512 459 3177

보험

부동산 약국 이약국..................................................512 835 0200

자동차 정비 뷰티풀 루팅(지붕수리)........................ .512 963 7135 성조 건축..............................................512 773 0001 유목수..................................................512 296 3449 Tidy Enterprise lnc...............................512 490 6642

냉동 / 에어컨 / 히팅 GN World............................................512 228 2476

미용 / 이발

김스헤어살롱.......................................512 420 8773 두리 머리방..........................................512 302 0880 애니 미용실..........................................512 451 2888 앤더슨 이발관......................................512 302 0331 CNN 미용실.........................................512 300 0972 LJ 이발관..............................................512 371 1312 Sportsman Barber Shop.....................512 789 9870

그레이스 리 은혜부동산.......................512-945-7286 강태원 부동산......................................512 796 5264 김세규 부동산......................................512 947 5599 김진 부동산..........................................512 351 1883 민금사 부동산......................................512 496 2229 삼성부동산(지주환)..............................512 590 0588 서영희 부동산......................................512 415 9851 서지원 부동산......................................512 567 3142 윤은정 부동산......................................512-299-8550 조아 부동산(수지 강)............................512 695 1481 조성래 부동산......................................512 773 0001 제니퍼리 부동산...................................512 698 6082 제이슨 장 부동산..................................512 576 1128 JSP Reality(박재성) . ............................512 736 3317 Lee 부동산(이상림)..............................512 799 1056

아리랑 식당..........................................512 454 6364 제일회간(이찌방).................................512 458 3700 조선갈비..............................................512 419 1400 하나비 스시바......................................512 407 9000 화원.....................................................512 917 4681 게이샤 스시..........................................512 480 2211 노쓰 후난..............................................512 837 2700 만나식당..............................................512 323 0635 미도리..................................................512 257 1411 미카도 스시바......................................512 833 8188 서울 레스토랑 & DK Sushi Bar.............512 326 5807 소문난 집..............................................512 323 0153 아지신(Ajishin).....................................512 297 2758 엘 푸에고 불고기 타코..........................512 821 9888 오다꾸 스시..........................................512 834 9304 오사카 만선..........................................512 918 8012 우미야..................................................512 257 0888 이즈미(IZUMI) 스시..............................512 328 3333 코리아 하우스......................................512 458 2477 코리안 그릴..........................................512 339 0234 코리엔테 퓨전 한식당...........................512 275 0852 투게더 레스토랑...................................512 821 3388 해운대 갈비(구 신라)............................512 453 4111 후난중국식당.......................................512 443 8848

Q자동차...............................................512 469 7888 출장 자동차 정비(Mr. 박).....................512 590 1591 PH 자동차 정비소.................................512 238 1300

자동차 판매 현대자동차(최용준)..............................512 663 4483

전자제품 수리 레스큐 일렉트로닉스............................512 444 1212


| 18A | KOREA WORLD

Austin / Killeen 한인단체 및 업소안내

미용실 / 이발관

영원사 .................................................254 554 7770 영 미용실 ............................................254 526 8585 이스트게이트 이·미용실...................... .254 526 2191 J & L BEAUTY SALON........................ .254 634 6929 Killeen Barber Shop.............................254 526 0049

변호사 전화 / 휴대폰

Killeen

브루스 코크란 변호사.......................... .254 628 8887

크리켓 버넷..........................................512 467 8100

정수기

한인단체 킬린 한인회..........................................254 338 0363 킬린 상공회..........................................254 690 3334 킬린 한국학교......................................254 681 4989 킬린 골프회..........................................254 458 6239

어스틴 뚜레쥬르...................................512 373 8080

척추신경전문병원 에이스 카이로프랙틱............................512 339 1888

태권도 / 마샬아트 세계무술원...........................................512 258 7373 Flying Tiger Martial Art........................512 899 8536 Tiger Jung's Martial Arts.....................512 238 6015

페인팅

한인교회 순복음 새빛교회...................................254 628 1116 예수사랑교회.......................................254 338 3027 한미은혜침례교회................................254 680 4691 성정하상바오로 천주교회.....................254 698 4110 G5 교회...............................................254 554 5514

가구 웨어 하우스 퍼니처 .............................254 628 9088 퍼니처 월드..........................................254 519 0772

리스 페인트..........................................512 218 8083

학원 / 학교

간판 / 네온사인 센츄리 사인..........................................204 526 8384

Spartan Learning Academy................512 433 9612 몬테소리..............................................512 259 3333 이셉 아카데미......................................512 501 1121 어스틴 명문학원...................................512 797 5266 엔탑 아카데미......................................512 453 9920 Berkeley2 Academy............................512 968 7571

건축설계 용수건축..............................................254 634 7900 집수리 전문..........................................254 290 0809 SK 건축................................................254 200 1170

한의원 동산한의원...........................................512 459 6499

기도원 갈멜산기도원.......................................254 634 7050 엠마누엘기도원....................................254 692 1855

회계 / 세무 꽃집 샤론의 꽃..............................................254 690 4005 Flowers Touch.....................................254 680 7773

냉동 / 에어컨 / 히팅 영에어콘..............................................254 690 8016

노래방 메트라이프 보험...................................210-421-1724

식당 코리아나 식당......................................254 628 0338 고바우 식당..........................................254 526 3065 멍게집..................................................254 634 2333 옛고향 식당..........................................254 526 7555 오리엔탈 치킨......................................254 634 3315 오복정..................................................254 526 7347 코리언 키친..........................................254 634 8172 CHOPSTICK.........................................254 200 0022

병원

웅진코웨이...........................................512 586 5750

제과점

사찰

R&B 노래방..........................................254 630 3630

김정기 의료원......................................254 554 8668 양의탁 치과..........................................254 690 7997 윤현철 크리닉......................................254 616 2225 중앙종합치과.......................................254 519 2875 친치과 클리닉......................................254 699 9696 DELANEY 치과병원.............................254 618 5657 Scott & White......................................254 680 1200

식품점 오마트..................................................254 519 0888

자동차 바디 / 정비 에이스 타이어샵...................................254 554 8171 프로페인트바디....................................254 634 0021 Best Painting & Body...........................254 634 0505

보험 Farmers 조석원 종합보험.................... .254 526 4447

태권도 US 태권도 칼리지.................................254 690 3334

부동산 김동수 부동산......................................254 681 0070 권광희 부동산......................................254 681 5966 김미향 부돈산......................................254 319 7263 김윤희 부동산......................................254 681 4989 김현옥 부동산......................................254 681 4353 다나 김 부동산......................................254 371 3018 박윤주 부동산......................................254 702 4325

학원 / 학교 킬린운전학교.......................................254 526 6699 킬린한국학교.......................................254 681 4989

회계사 진원자 회계사......................................254 200 1170


NOV 10, 2017

코 리 아 월 드 | 19A |


| 20A | KOREA WORLD

샌안토니오 병원(치과)

San Antonio 한인단체 및 업소안내

보험

한인단체 식품 / 식당 샌 안토니오 한인회...............................210-325-4444 민주평통 샌 안토니오 지회...................210-317-1960 샌 안토니오 조행자 무용단...................211-317-1960 샌 안토니오 한인 볼링협회...................210-884-2176

메트라이프 보험...................................210-421-1724

융자

한인교회 샌안토니오 아가페 장로교회................210-653-1634 샌안토니오 예수사랑 장로교회............210-365-2869 샌안토니오 한마음 침례교회................210-680-6363 샌안토니오 순복음 한인교회................210-590-0191 순복음 사랑의 교회...............................210-378-9807 연합감리 교회......................................210-341-8706 온누리 교회..........................................210-653-2270 임마누엘 나사렛 성결 교회...................210-637-6573 임나누엘 한인교회...............................210-637-6573 주함께 교회..........................................210-973-2955 제일한인장로 교회...............................210-657-3057 한마음 침례교회...................................210-680-6363 한미장로 교회......................................210-945-9723 한인침례교회.......................................210-824-6070 형제침례교회.......................................916-500-1680

자동차 정비

부동산

양스 오토..............................................210-657-4013

태권도 KIM's Academy...................................210-653-2700

청소

미용 / 이용 써니 미용실..........................................210-656-0502 윤 미용실..............................................210-590-6001

광고문의 713-827-0063

한의원 경희 한의원..........................................210-832-0411

회계사 양재현 회계사......................................210-233-1833 조선자 회계사......................................210-348-0066

코퍼스 크리스티 한인단체 상공회..................................................361-387-4113

코퍼스 크리스티 한인교회 한인 장로교회......................................361-356-6418 한인 침례교회......................................361-985-2262 천주교 공소..........................................361-991-3230

상가 에어라인 쇼핑센터...............................361-906-1024

식당 고향집..................................................210-822-8846 국화가든..............................................210-662-6699 킴스 갈비..............................................210-662-6699 아리랑..................................................210-650-3875 일송가든..............................................210-366-4508

아카 일본식당......................................361-851-9191 YOSI....................................................361-980-0748

태권도 최스 태권도..........................................361-853-2299 킥스 태권도..........................................361-857-5425


NOV 10, 2017

코 리 아 월 드 | 21A |


Column

| A22 | KOREA WORLD

NOV 10, 2017

|칼럼|

ㅣ문화칼럼ㅣ

휴스턴에 다녀간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김묘선 승무 (인간문화재는 문화융성의 꽃) '10월의 어느 멋진 날'이던 지난 10 월21일~22일. 아르코예술극장 무대 에 섰을 때 내 안에선 알 수 없는 감 정이 복받쳐 올라왔다. '김묘선 춤인 생 50 인연지무'를 보기 위해 빈 자 리 하나 없이 전석 매진으로 객석에 앉은 내 고국의 관객들 때문이었다. 이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지난 50 년간 걸어온 무용인생을 뒤돌아보 며 느끼는 형언할 수 없는 감정이었 다. 드디어 공연의 막이 오르고 무대 로 나갔다. 내 작은 손끝 하나, 발놀 림 하나까지 면밀히 주시하던 대중 과 평단의 호응은 내가 기대했던 것 보다 훨씬 큰 부피로 다가왔다. 그동 안 나와 함께 걸어온 제자들의 '기원 무'는 작은 무대를 광활한 평야처럼 보이게 만들어주었다. 시원의 세계, 굵은 소나기가 대지 를 두드리는 듯한 북소리와 자연의 모든 색채를 모아놓은 듯한 의상에 서 뿜어져나오는 군무에 객석은 환 호성으로 화답해주었다. 일본과 미국 에서 온 제자 7명의 김묘선류 화선무 곡 역시 객석의 환호성을 이끌어냈 다. "승무를 보고 울어보기는 처음"이 라는 인천 구양사의 능화스님과 동 국대학교 총장님이신 보광스님을 비 롯한 많은 지인들이 전율을 느끼는 감동이었다고 극찬을 해주었다. "지 난 50년 간, 나는 과연 잘 살아왔던 것일까." 이번 무대는 늘 화두처럼 생

각하던 내 무용인생에 대해 강한 확 신이 든 공연이었다. 내 예술인생의 고향은 인천이다. 인천에서 본격적인 무용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1982년, 그러니까 내 나이 25살 때였다. 당시 무용은 비인기 예 술장르였고, 전통무용은 더더욱 그랬 다. 그 때 겁도 없이 인천에 무용학원 을 개원하고 제자들을 받기 시작했 다. 내게 무용은 전부였고, 나는 우리 전통무용을 세계적인 예술로 반드시 승화시킬 것이란 꿈을 갖고 있었다. 그렇지만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다. 당시 문화예술 자체에 대한 인식이 낮았고, 전통무용은 더 그랬다. 예를 들어 무용을 제대로 하려면 경제적 뒷받침이 돼야 하나 나는 가 난한 무용인이었다. 그나마 학원을 제대로 운영하려면 레슨비를 제대로 받아야 하는데, 무용을 한다면 레슨 비를 내지 못하는 제자들까지 챙기 다보니 경영이 제대로 될 리 없었다. 어떨 때는 라면 한봉지로 끼니를 때 운 적도 있었다. 그럴 때마다 허리띠 를 더 졸라매고 이를 물었다. 그렇게 개인적으로 춤공부를 게을리하지 않 도록 노력한 덕에 1987년 이매방 선 생님이 인간문화재로 지정될 때 동 아콩쿠르에서 금상을 받으면서 스승 의 인정을 받았다. 이어 1989년에 이 수자가 되었고 현재 우봉 이매방춤

보존회에서 이수자 1호로 활동하고 있으니 내 춤인생이 헛된 것은 아니 었다는 생각이 든다. 35년이 지난 지금 당시 유치원생, 초등학생, 중고생이던 제자들은 이제 중견무용가로 성장했다. 대학에서 후 학을 양성하는 선생이 된 제자들도 있다. 그 제자들이 이번 공연에 다 출 연해 스승과 함께 춤을 추어준 것이 다. 인천에서 무용을 하면 인천무용 가임에도 인천에서 태어나지 않았다 는 이유만으로 외면을 받았던 설움 도 한꺼번에 날라갔다. 수행과도 같았던 외로운 춤길을 걸 어오며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전수교육조교로서 인정을 받게 된지 12년이 지났다. 태평양과 현해탄을 오가며 노력한 결과 일본과 미국의 도시 7곳에 김묘선 승무전수소를 개 원했다. 나고야와 요코야마에도 내년 초 승무전수소 문을 열기로 했다. 지금 다른 나라에는 없는 문화도 만드는데, 우리는 수백 수천년 이어 온 전통예술을 가볍게 생각하는 경 향을 보이는 것 같다. 어떤 힘 있는 분들이 전통무용이 인기를 끄는 국 민의 춤으로 되었으니 인간문화재를 해제해야 한다는 궤변을 들을 때마 다 가슴이 아프다. 그나마 인간문화 재가 있어서 전통무용이 명맥을 유

지하고 있다는 생각은 왜 하지 못 할 까 안타까울 따름이다. 한국음악과 한국무용 대학전공자 들이 부족해서 폐과가 되는 현상을 보며 과연 우리 전통무용이 사랑을 받고 있는지, 정말 대중화가 된 건지 도 묻고 싶다. 겉으로 보긴 화려하지 만 전통문화예술을 해서는 먹고 살 수 없는 나라, 젊은층은 없고 무료티 켓을 들고온 어르신들이 객석을 메 꿔야 하는 나라가 우리나라다. 우리 춤은 여전히 갈 길이 멀다. 무 용인들이 아무 걱정없이 우리 것을 지키고 원형을 지키면서 새로운 것 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대우를 받는 나라가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춤 을 통해 인천과 우리나라를 널리 알 리는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다 시 한번 김묘선의 춤인생 50주년을 살펴봐주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김묘선 승무

이선균 "김혜수, 연기할 때나 평상시나 배울게 많은 사람" 배우 이선균이 김혜수와 함께 연 기하며 느낀 소회를 전했다. 8일 서 울 종로구 삼청동 모처에서 영화 '미 옥'(감독 이안규·제작 영화사 소중한) 인터뷰를 위해 만난 이선균은 함께 연기한 배우 김혜수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미옥'에서 이선균은 범죄조직을 재 계 유력 기업으로 키워낸 2인자 나현 정(김혜수)을 위해 조직의 해결사가 된 임상훈 역을 맡아 벼랑 끝에서 폭 주하는 인물로 그려진다. 그는 김혜수와의 연기 호흡에 대 해 "대선배님과 함께 해서 정말 좋았 다. 모범적이고 배울 게 많은 사람이

었다"며 "연기할 때나 평상시 행동하 는 모습이나 오랫동안 이름 자체가 브 랜드가 되지 않았나. 30년 넘게 사랑 받는다는 건 정말 엄청난 일이다"라고 했다. 이선균은 김혜수가 그토록 대중의 사랑과 신임을 얻는 이유는 당연했다 고 말했다. 그는 "자기 관리나, 사람들 대할 때나, 연기할 때 진지한 자세가 대단했다"며 "저희 영화를 카메라 한 대로 찍은거다. 김혜수 선배님은 본인 의 역할이 감정 소모가 굉장히 큰 역 할임에도 불구하고, 상대 배우가 연기 하고 다른 배우의 컷을 찍을 때 대사 만 맞춰주는 게 아니라 아예 감정을

백프로 올려서 해주신다"고 했다. 이는 배우들이 감정을 잡는데 도움 이 되는 일이지만, 정작 스스로에겐 너 무 힘든 일이라고. 이선균은 "특히 엔 딩 신 찍을 때 너무 힘든 에너지를 갖 고 연기해야 하는데도 상대 배우를 위 해 에너지를 끌어 올려서 맞춰주셨다. 그걸 보고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 후 배로서 배울 점이 너무 많았다"며 "한 번도 촬영장에 지각한 경우도 없고, 동 료들과 스태프들도 부드럽게 끌어안 는 카리스마가 있었다"고 아낌없는 찬 사를 보냈다. 또한 자신은 아직 멀었다 며 "이제 저는 겨우 10년이다. 오랫동 안 배우고 해야 할 것 같다"고 손사레 를 쳤다. '미옥'은 11월 9일 개봉된다.


Enjoy

NOV 10, 2017

코 리 아 월 드 | A23 |

|연예뉴스|

박효신 '야생화',

청와대 선택 받은 이유

고지용 "젝스키스 왕성히 활동, 난 이제 승재아빠가 편해" 가수 박효신이 도널드 트럼 프 미국 대통령을 만난다. 6일 청와대는 7일 오후 트럼 프 대통령 부부의 청와대 영빈 관 만찬 시간에 문화공연도 진 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화공연 시간에는 양국 각 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 데 클래식, 한국 퓨전 전통음 악, K팝 콘서트 등이 마련된다. KBS 교향악단, 국립창극단의 소리꾼 유태평양과 함께 박효

신의 이름이 올라 주목을 받고 있다. 박효신은 트럼프 대통령 앞에서 '야생화'를 부를 예정이 다. 청와대 관계자는 "야생화는 K-팝 발라드의 대표곡이다. 한미 양국 간의 관계가 야생 화처럼 어려움을 딛고 피어나 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곡을 선정했다"며 이유를 전했다. 실 제로 야생화의 가사는 역경을 이겨내고 아름답게 꽃을 피워

도약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 다. 국빈 방문 만찬 자리에서 가 요가 울려 퍼지는 것은 이례적 이다. 마지막 국빈 방문이었던 부시 대통령의 만찬 당시에는 부채춤, 가야금합주, 타악기합 주와 같은 공연이 진행된 바 있 다. 한편, 박효신의 '야생화' 공연 은 이날 오후 9시경 펼쳐질 예 정이다.

"속 시원히 답하지 못해 죄송"

이특 기자회견서 사과한 이유

그룹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이 달라진 일상을 소 개했다. 고지용은 6일 밤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 출 연해 "번개가 칠 때마다 에너지를 저장하고 싶은 나, 비정상인가요?"라는 안건을 제기했다. 이날 고지용은 자신을 낯설어하는 외국인 비정 상들을 향해 "여기 계신 분들은 잘 모르겠지만 20 세기에 한국에서 아이돌로 활동했다. 지금은 사업 을 하면서, 아들과 함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 중이 다"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이어 "어떤 팀으로 활동했었나?"라는 물음에, 고 지용은 "내가 활동했던 팀은 젝스키스다. (팀은) 지금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답했다. 고지용은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 아왔다'에 출연하고 나서는 '승재 아빠'로 많이 불 린다. 그런데 이제는 그게 더 편한 것 같다"고 덧붙 였다.

이에 슈퍼주니어는 이번엔 6인 조로 활동한다. 이와 관련, 슈퍼주니어는 본 격적인 기자회견에 앞서 이번 논란에 대해 입을 뗐다. 이특이 총대를 맸다.

6일 오전 그랜드 인터컨티넨 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슈퍼주 니어 컴백 기자회견이 열렸다. 슈퍼주니어가 약 2년2개월만 에 컴백한다는 것만으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지만, 그 보다 도 이번엔 더 큰 이슈가 있다. 바로 최시원의 활동 불참 소식 이다. 지난 9월 유명 식당 한일관 의 대표 김모씨가 최시원 가족

이 기르던 반려견에게 물린 뒤 엿새 뒤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 나면서 비난의 대상이 됐고, 결 국 최시원은 모든 활동에 참여 하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이 다. 김씨의 사망 원인을 두고 여 러가지 시각이 존재하지만, 일 단 최시원이 도의적 책임을 져 야 하는 상황. 다시 말해, 무대 위에서 웃는 얼굴로 팬들을 만 나고 활동하기는 불가능하다.

이특은 "많은 분들이 아시다 시피 최시원이 이번 활동에 함 께 하지 않는다. 시원, 동해, 은 혁이 오랜만에 군전역을 하면 서 정말 열심히 준비했는데 아 쉽게도 불참한다. 이번 일에 대 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슈 퍼주니어가 수년간 활동하며 다사다난했다. 그러나 자포자 기하고 쓰러지기 보다는 위기 를 이겨내면 또 다른 기회가 있 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끼 리 더 똘똘 뭉칠 수 있었다. 우 리의 무기인 화기애애함과 위 트를 잊지 않을 것이다. 이 에 너지를 전달하고 싶다. 최시원 이 빠졌지만 우리가 채우면 된 다. 크게 걱정은 하지 않고 있 다. 비록 우리가 여섯명이긴 하 지만, 이번에는 아기자기하게 잘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 다.

김생민 "정우성, 17년 전 '고생한다'고 점퍼 선물" 김생민이 ‘연예가중계’ 리포터 시절 정우성과의 에피소드를 전해 관심을 높였다. 5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 다’에서는 방송 4주년을 기념해 나눔 마켓이 진행 된 가운데 김생민이 대학 선배 이휘재의 집을 찾 았다. 이날 김생민은 나눔 마켓에 기부할 옷과 장난감 을 가져왔는데 갈색 점퍼를 꺼내며 사연을 소개했 다. 김생민은 “17년 전에도 ‘연예가중계’ 리포터를 했었다. 당시엔 스타들에게 허락을 안 받고 광고촬 영장에 가는 게 유행이었다”며 “당시 정우성, 고소 영 청바지 광고 촬영장에 갔는데 3시간 넘게 기다 렸지만 허락을 못 받았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갑자기 정우성씨 매니저에게 전화가 왔는데 ‘김생민씨 고생하는 게 고맙다’고 이 점퍼 를 선물해줬다”고 말했다. 이에 이휘재는 “정우성 씨가 준 거네”라고 맞받아쳤다.


Sports

스포츠

Page 24 | NOV 10, 2017

휴스턴 우승, 진짜 주인공은 따로 있다 드라마는 또다른 '드라마'를 만들었다. 2017년 월드시리즈(WS) 우승은 휴스턴의 몫이었 다. 1962년 창단된 휴스턴은 무려 56년 만에 첫 WS 우승을 차지하면서 지긋지긋한 무관의 한을 풀어냈 다.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2005년 WS 무대를 밟으면서 기대에 부풀었다. 구단 역사상 처음이었다. 하지만 결과가 처절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4연패 로 무너졌다. 4경기에서 득실차가 6점(3-5·6-7·57·0-1)에 불과할 정도로 매 경기 치열하게 진행됐지 만 1승도 거두지 못했다. WS 4연패 탈락은 역대 19번 째. 치욕에 가까운 성적이었다. 1919년 이른바 '블랙 삭스 스캔들'이 발생한 뒤 생긴 저주에 시달렸던 화이 트삭스가 무려 88년 만에 우승을 차지해 희비쌍곡선 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두 번의 실패는 없었다. 휴스턴은 올 시즌 101승을 기록하며 절정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포스트시즌(PS) 에서도 상승세는 이어졌다. 디비전시리즈(ALDS)와 챔피언십시리즈(ALCS)에서 전통의 강호 보스턴과 뉴욕 양키스를 차례로 꺾으며 WS에 안착했다. 이어 29년 만에 WS 우승을 노렸던 '메이저리그 최고 연봉 팀' LA 다저스를 7차전 접전 끝에 꺾으며 첫 우승을 품에 안았다. 거의 모든 PS에선 '영웅'이 탄생하고, 주목 받는 선 수도 나온다. WS도 마찬가지다. 이번엔 WS 역사상 처음으로 4경기 연속 홈런을 포함해 홈런 5개를 몰

아 친 조지 스프링어(휴스턴)는 MVP를 차지했다. 하 지만 실제로 주목 받은 선수는 따로 있다. 메이저리그 20년차 베테랑 카를로스 벨트란(40)이다. 푸에르토리 코 출신 벨트란은 캔자스시티 소속이었던 1998년 빅 리그에 데뷔했다. 신인 자격을 갖춘 1999년 아메리칸 리그 신인왕을 차지하며 혜성 같이 떠올랐고, 리그 정 상급 선수로 수년간 군림했다. 하지만 유독 WS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20년 동안 PS를 6번, WS에 2번 올랐지만 빈손이었다. 결국 올 시즌 WS 우승을 맛보면서 무관의 한을 풀었다. PS에 서 통산 65경기를 뛴 베테랑이지만 WS 우승 모자와 티셔츠를 입고 그라운드에서 눈물을 쉴 새 없이 흘렸 다. 사연도 있었다. PS에 앞서 고향 푸에르토리코에 허리케인이 급습했고 메인랜드의 70%가 침수되는 극심한 피해를 입었다. 그는 주저 없이 100만 달러를 기부했고, 제시 크레인 휴스턴 구단주는 상업 비행기 를 급파해 푸에르토리코의 구원 활동을 하는데 일조 했다. 그리고 20년간의 우승을 향한 긴 여정의 마침 표를 찍었다. 반면 최고의 피해자 다저스의 다르빗슈 유는 트라 우마가 오래갈 것으로 보인다. 트레이드 데드라인인 7월 31일(한국시간)에 맞춰 '우승 청부사'라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고 다저스에 합류했다. 실제로 내셔널 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까지 그 역할에 충실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WS 무대에서 2경기 선발로 나와 모두 2회를 버티지 못했다. 최악에 가까

운 결과였다. 특히 시리즈가 3승3패로 팽팽하게 맞선 7차전에 선발 등판해 1⅔이닝 3피안타 5실점으로 무 너졌다. 구위는 늘 메이저 리그 최정상급으로 꼽혔지 만 부상이 잦았고, 배짱이 약하다는 지적도 들었다. 이런 약점은 WS에서 다시 나타났다. 다저스는 과거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현 애 리조나) 쌍두마차로도 이루지 못했던 우승을 커쇼다르빗슈와 이루려했지만 그 꿈은 다시 산산조각 났 다. 이 같은 결과는 이번 시즌이 끝나고 FA (프리에이 전트) 시장에 나오는 그의 가치를 절하시키는 역할이 될 것이다. 아직 젊은 나이와 구위가 살아있는 투수로 인정을 받겠지만 WS 평균자책점 21.60은 그에게 부 정적인 요소가 될 수밖에 없다. 큰 무대에는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주인공이 있기 마련이고 이 주인공을 빛을 더 밝히는 존재가 있기 마련이다. 그리고 이번 113번째 WS 명암의 주인공은 이렇게 나타났다. 사람들은 스토리를 원하고 또 그 스 토리에 충실한 수혜자와 피해자가 나오기 마련이다. 화려한 선수 생활 마지막에서 긴 여정의 최고의 선물 을 얻은 선수, 아직은 더 기회가 있겠지만 첫 WS 무 대에서 아픔을 겪은 스타도 있다. 벨트란은 과거 두 번의 아픔을 이겨내고 여기까지 왔다. 그리고 오늘의 영광을 따냈다. 오늘의 아픔을 피할 수는 없지만 내일을 위해 또 뛰고 준비하는 모 든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벌써부터 내년 월드 시 리즈가 기다려진다.


Sports

NOV 10, 2017

코 리 아 월 드 | A25 |

|스포츠뉴스|

"NO.9 못 정했다"

스페인 대표팀 '행복한 고민' 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을 확정 지었지만, 1월까진 경기 출전 불 가 상태다. 다만 최종 예선 초반 5경기에서 항상 원톱으로 나섰고 5골을 기록했다는 점을 간과할 수 없다. 아스파스와 호드리고도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자원이다. 스페인 의 자국 리그인 프리메라리가에 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아스파 스는 프리메라리가 11경기 6골 을 기록했다. 최종 예선에선 3경 기 교체로 나서 2골을 넣었다. 스페인 대표팀이 2018 국제축 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 아직까지 도 확실한 주전 공격수를 선택하 지 못했다. 이유는 좋은 자원이 너무 많아서다. 스페인은 지난달, 러시아 월드 컵행을 확정지었다. 유럽 지역 예 선 10경기에서 9승 1무라는 대단 한 성적 덕분이다. 그리고 월드컵 까진 약 1년이 남았다. 그럼에도 확실한 주전이 보이지 않는다. 매 경기 다른 선수들이 나와 맹활약 을 펼쳤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도 이를 인 정했다. 그는 8일(현지시간) 스페 인 '카데나 세르'를 통해 "모라타 는 매우 좋은 9번이다. 그의 활약 이 기쁘다"면서 "호드리고, 아스 파스, 코스타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이어 로페테기 감독은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첫 경기에 누가 9 번으로 뛸지 정해야 한다. 또한

두 번째 경기에선 다른 9번이 나 설 수도 있다. 모든 후보가 스페 인의 선발 9번으로 뛸 자질이 있 다"며 아직 확실한 주전을 결정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10경기에서 스페 인의 9번 공격수로 출전한 선수 는 모두 5명이다. 알바로 모라타, 디에고 코스타, 호드리고 모레노, 이아고 아스파스, 아리츠 아두리 스다. 이 선수들 모두 한 번 이상 씩은 골 맛을 봤다. 로페테기 감 독의 고민이 깊은 이유다. 우선 경쟁에서 가장 앞서있는 선수는 모라타다. 스페인 대표팀 의 최종 예선 경기에서 5골을 넣 었고 소속팀 첼시에서도 10경기 7골을 기록했다. 로페테기 감독 도 모라타의 이름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코스타는 최근 흐름이 주춤하 다. 첼시에서 안토니오 콘테 감 독과 불화에 휩싸이며 한동안 경 기에 나서지 못했다. 간신히 아

호드리고는 최근 기세가 폭발 적이다. 발렌시아에서 거의 매경 기 골을 넣어주고 있다. 11경기에 서 7골을 득점했다. 가장 최근 스 페인 대표팀에서 골맛을 본 9번 이기도 하다. 스페인은 알바니아 전에서 호드리고의 골로 일찌감 치 승기를 잡았고, 3-0 승리를 거 둬 월드컵행을 확정했다. 이 골은 호드리고의 대표팀 데뷔골이었 다. 만 36세의 아두리스는 스페인 최종예선 3경기에서 1골을 넣었 다. 경험적인 측면에서 장점이 있 다. 다만 체력적인 부분이나 최근 흐름으로 볼때 경쟁에서 다소 뒤 쳐진다. 5명 모두 어디 내놔도 손 색이 없는 자원들이다. 누구를 투 입해도 뛰어난 결정력을 보여준 다. 로페테기 감독은 지난 10경 기에서 5명을 번갈아 투입했고 모두 골을 넣는 기염을 토했다. NO.9 후보들이 너무 잘해서, 스 페인 대표팀의 행복한 고민이 계 속되고 있다.

'최후의 한국기사' 안국현 8단, 만리장성 넘지 못했다

▲ 중국의 탕웨이싱(좌) 9단에게 222수 만에 흑 불계패를 내준 안국현 8단

안국현(25) 8단의 첫 세계대회 결승 진출 꿈이 좌 절됐다. 안국현 8단은 8일 경기도 고양 삼성화재 글 로벌캠퍼스 다목적홀에서 열린 2017 삼성화재배 월 드바둑마스터스 준결승 3번기 최종국(3국)에서 중국 의 탕웨이싱(24) 9단에게 222수 만에 흑 불계패를 내 줬다. 초반 포석에 실패한 데다 하변 2선 침입(백88) 을 당하면서 고전을 면치 못한 안국현 8단은 이후 종 반 바꿔치기에서도 손해를 보며 돌을 거뒀다. 안국현 8단은 종합전적 1승2패로 4강에서 탈락했다. 탕웨이싱 9단은 2013년 우승 이후 두 번째 삼성화 재배 우승 기회를 잡았다. 지난해 제8회 응씨배 세계 바둑선수권대회에 우승한 그는 세계대회 타이틀만 2 개 보유한 강호다. 탕웨이싱 9단은 결승에서 구쯔하 오(19·중국) 5단과 우승을 다툰다. 구쯔하오 5단은 같은날 퉁멍청(21·중국) 6단에게 222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종합전적 2승1패로 결승 에 올랐다. 구쯔하오 5단은 제11회 춘란배 4위에 오 르는 등 '제2의 커제'로 꼽히는 중국 바둑의 샛별이 다. 결승 3번기는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같은 장소 에서 열린다. 중앙일보와 KBS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 기원이 주관하는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에는 총상금 8억원(우승상금은 3억원)이 걸렸다. 제한시간 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진다.


Life

라이프

Page 26 | NOV 10, 2017

고도비만 다이어트, 어떻게 해야 효과적일까? Q. 100kg에 육박하는 고도비만인 경우 어떻 게 다이어트를 해야 효과적일까? 고도비만한 사람의 운동, 관절에 무리 없도록 다이어트는 우선 식이조절이 베이스다. 그리고 동 시에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작업을 한다. 이후 꾸준한 운동을 해야 한다. 크게 보았을 때 위 3가지가 병행 되어야 한다. 여기 서 두 번째인 기초대사량을 높이기 위해 유산소 운동 전 무산소 운동을 통한 근육 기르기 및 체내 당 소모 를 먼저 유도하고 유산소 운동을 통해 효과를 극대화 하는 순서다. 그러나 현재의 몸무게에서의 지속적인 운동은 몸무 게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동시에 관절에 무리를 주어 건강에 일부 위해가 되는 효과가 동반될 수도 있다. 그러므로 가까운 의사와 상의하여 어떤 식으로 접 근하여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이끌어 낼지 고민하시 고, 이후 꾸준한 인내와 노력으로 건강한 몸매를 만들 기를 기원한다.

유산소, 무산소 운동 병행해야 효과 고도비만에는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 모두 도 움이 된다. 무산소 운동은 유산소 운동보다 근력을 키 우는데 적합한 운동이다. 근력은 체력의 구성요소로, 근력이 좋을 수록 높은

강도로 운동할 수 있게 해주며, 높은 강도의 운동일수 록 에너지 소비가 높다. 따라서 운동시 유산소 운동만 진행하시는 것보다,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을 병 행하여 운동해주시길 바란다.

고도비만의 다이어트를 위한 식단 고도비만인 경우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식단을 알아보자.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를 활용하여 아

침과 저녁을 구성하자면, 아침 사과 또는 바나나 한컵 + 우유(또는 플레인 요거트) / 사과 또는 바나나 + 계 란/ 저녁 고구마 + 스크램블에그(채소 한줌 넣어서) / 고구마 + 계란 샐러드로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에 과일은 사과와 바나나 이외에도 제철과일을 활용해서 아침에 먹으면 좋다. 또한 단백질 급원은 계 란과 우유 말고도 어육류, 두부 등도 활용하셔서 골 고루 드시면 영양소가 편중되지 않고 골고루 드실 수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신맛 캔디 한 번에 많이 섭취하면 안 돼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린이들이 신맛 캔디 (Sour Candy)를 한 번에 많이 섭취하면 입속 에 상처가 날 수 있어 신맛이 나는 캔디 제품 에 주의 문구 표시를 의무화하는 등 안전관리 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20일 밝 혔다. 주요 내용은 ▲강산성(pH<3) 캔디에 ‘주 의 문구’ 표시 의무화 ▲캔디류에 산도(pH) 제 한 기준 신설 ▲‘신맛캔디 섭취 시 주의 사항’ 에 대한 홍보 강화 등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어린이들 이 신맛 캔디(Sour Candy)를 한 번에 많이 섭 취하면 입속에 상처가 날 수 있어 신맛이 나 는 캔디 제품에 ‘주의 문구’ 표시를 의무화하

이번 조치는 신맛 캔디를 한 번에 많은 양을 섭취하거나 혀에 물고 오랫동안 녹여 먹으면 강한 산도(pH)로 인해 입속의 피부가 벗겨지 는 등의 인체에 해를 끼칠 수 있어 마련됐다.


Column

NOV 10, 2017

코 리 아 월 드 | A27 |

|칼럼|

ㅣ교육칼럼ㅣ

우리 학교 장학제도

고등학교 시절, 어려운 집안 형 편에 대해 알게 되셨던 담임 선생 님께서 이리저리 힘써서 서울시에 서 지급하는 장학금을 타게 해주셨 던 일이 생각납니다. 큰 돈은 아니 었지만 크게 도움이 되었던 고마운 일이었습니다. 자연스레 학교와 사 회에 감사하는 마음이 생기게 되었 지요. 미국에 와서 보스톤에서 공 부할 때도 학교의 덕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연간 3만 불이 넘는 학비를 내 지 않은 것은 물론이고 한 달에 $1,000 이상의 생활비를 학교로부 터 지급받았습니다. 학교에서 의료 보험도 해주었는데, 몸이 아파 병 원에 입원했다가 10만 불에 달하는 병원비 청구서를 보고 깜짝 놀랐지 만 제가 내야 할 돈은 단지 $50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보고 또 무척 놀랐습니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제가 개인적으로 그런 보험을 들려 면 1년에 3만 불 정도를 내야 한다 고 들었습니다. 보스톤에 살면서, 당시 초등학교에 다니던 제 아이도 동네 뮤직스쿨에서 무료로 바이올 린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한 학기 에 수 천불하던 수업료를, 학생 신 분과 가계 수입 증명만 하니 무료 로 배울 수 있다고 말해 주는 그 학 교가 참 고마웠습니다. 이렇듯 부의 재분배가, 특히 교 육을 통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 미국의 모습은 여러 모로 도전이 됩니다. 여전히 상위 1~3%의 사람 들이 사회 전체적인 부의 대부분 을 차지하고 있는 나라이기는 해도 Bill Gates를 비롯한 많은 초특급 부자들이 엄청난 돈을 사회를 위해 쏟아내는 나라, 그리고 그런 문화 와 전통이 동네 음악학교에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것을 보면 미국은

정말 괜찮은 나라인 것 같습니다. 가까운 오클라호마에서는 George Kaiser라는 부자가 오클라호마주 내의 모든 프리스쿨 교육을 다 책 임지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 다. 개인적으로도 장학 혜택을 받 아본 경험이 있는지라 학교 장학 금에 대한 별다른 열의가 있음 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설립한 지 얼마 되지 않는 학교임에도 불 구하고 Central Park Montessori Academy는 중앙교회 담임 목사님 의 지원하에 장학 제도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장학금을 지원하기 때문 에 재정적으로 보는 손해가 한 해 수 만 불에 달하지만 형편이 조금 어려운 가정 수 십 명에 달하는 아 이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또 그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가는 것을 보면 참 마음에 보람을 느끼 게 됩니다. 자신의 삶을 스스로 개척해 나가 기엔 너무나 어린 우리 아이들, 그 런 아이들이 마음껏 꽃을 피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은 기 성 세대의 책임일 것입니다. 그리 고 이런 노력은 한 개인의 가정과 자녀들에만 한정되어서는 안 될 것 입니다. 사람들이 함께 힘을 모아 다음 세대를 후원해 주는 사회, 어 린 아이들을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격려해주고 자라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는 그런 공동체는 미래가

밝을 수 밖에 없겠지요. 그런 멋진 모습들이 우리 휴스턴 한인사회와 도시 전체, 이 사회와 세계 곳곳으 로 퍼져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고 보면 저도 제가 만약 크 게 성공해서 사회적 영향력을 갖게 된다면, 저에게 큰 혜택을 제공해 주었던 그 학교에 힘 닿는대로 도 움을 주고 싶은 마음이 많습니다. 그런 마음들이 모여 가기 시작하면 학교도 더 발전하고 사회 전체가 함께 발전하는 것이겠지요. 이 글을 읽으시는 독자분들 중에 프리스쿨에 보내고 싶지만 개인적 으로 어려운 상황에 계신 부모님들 이 계시다면 알려주시고, 또 그런 분들에게 저희 학교를 추천해 주시 고 방문해 주세요. 우리 아이들 하 나하나의 미래는 연간 수업료 몇 천불보다 훨씬 더 귀합니다!

김철규 Veritas Montessori Academy 원장


Korea in the World

| A28 | KOREA WORLD

NOV 10, 2017

|한류뉴스|

한류 확산 위해 머리맞댄다… 문체부 유관기관 협의체 발족 26일 제1차 해외진출 활성화 추진 협의회… 연내 추진전략 마련 한류 열풍으로 시작된 우리 문화 의 해외 확산을 촉진하기 위한 유 관기관들의 모임인 '제1차 해외진 출 활성화 추진 협의회'가 문화체육 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 주최로 26 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진행해온 지원 사업을 통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할 방침 이다.

이번에 발족하는 협의회에는 해 외문화홍보원을 필두로 세종학당 재단, 문화예술위원회, 예술경영지 원센터, 한국문학번역원, 공예디자 인문화진흥원, 콘텐츠진흥원, 영화 진흥위원회, 문화산업교류재단, 저 작권위원회, 한국관광공사 등 11개 문체부 산하 기관이 참여한다.

이번 제1차 회의에선 김태훈 해 외문화홍보원장의 주재로 기관별 관련 사업 추진 현황과 주요 현안 공유, 기관 간 협업 가능 사업 점검, 실무 특별전담팀(TF) 운영 방안 등 을 의제로 삼는다.

TV 드라마, K팝 등 대중문화에서 시작된 세계적인 한류 열풍이 우리 나라 문화·예술 분야 전반으로 확

협의회는 앞으로 분기별로 개최 할 예정이다.

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협 력 방안을 논의한다.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지만 상업성은 약한

우리나라의 순수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선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 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기관별로 산발적으로

해외문화홍보원은 앞으로 구성할 민간자문위원회를 통해 수렴한 전 문가 의견을 반영해 연내 '해외진출 활성화 추진전략'(가칭)을 마련할 계획이다.

호치민 한류박람회 개막식 8일 베트남 호치민 젬센터에서 열린 2017 호치민 한류박람회 개막식에서 주요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홍보대사 아이콘의 멤버 B.I, 강만석 한국콘텐츠진흥원 원

장 직무대행, 박노완 주호치민 총영사, 김재홍 KOTRA 사장, 박진규 산업통상 자원부 무역정책관, 까오 티 피 반(Cao Thi Phi Van) 호치민 투자무역진흥센 터(ITPC) 부대표,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 홍보대사 송지효

문화컨텐츠 산업이 고도화 되고 있습니다! Total Entertainment 사업은 무궁무진 한 가능성을 갖춘 수많은 인재를 필요로 합니다. 코리아월드는 그 인재의 확보를 위해 고 국의 유명한 한류 인재양성기관과 손을 잡았습니다. 한류트레이닝센터(Global K Center)는 다년간에 걸쳐 스타를 발굴 육성하고 매니지먼트 했던 Know-how 와 수많은 대형콘서트를 개최했던 별똥 별 스타도네이션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K-culture 전반에 걸쳐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벌 교육 센터입니다. 학과별 스타성과 전문성을 갖춘 교수진

으로 구성된 한류트레이닝센터는 한류의 세계화를 이끌어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스타사관학교’로, 한류의 지속성을 담보 하는 ‘한류 체험의 장’으로 그 역할을 다 할 것 입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교육시설, 학습유해 환경이 차단된 안전한 환경, 체계화된 교 육과정 및 전문운영진을 갖춘 한류트레 이닝센터는 교육생의 꿈이 현실화되는 실현의 장이며, Next 한류가 탄생하는 메카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코리아월드에 문의하세요. 더 정확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NOV 10, 2017

코 리 아 월 드 | 29A |


| 30A | KOREA WORLD

NOV 10, 2017


NOV 10, 2017

코 리 아 월 드 | 31A |


| 32A | KOREA WORLD

NOV 10, 2017


Life

NOV 10, 2017

코 리 아 월 드 | A33 |

|건강뉴스|

비가 내리면, 거울을 보세요 날씨가 화창하면 주변 사람을 포함해 모든 것이 화사해 보이 지만 이와 반대로 날이 흐리거나 비가 오면 옆을 지나는 사람까 지도 칙칙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이는 단순히 기분 탓만은 아니 다.비가 오면서 습도가 올라가면 피부 톤이 실제로 칙칙해질 수 있다. 비가 오는 날의 피부 관리, 어떻게 해야 할까?

비 오는 날 얼굴이 더 칙칙해 보 이는 이유는?

하다.

비가 오면서 습도가 높아지면 피부 표면에 외부 유해인자가 더 쉽게 달라 붙는다. 땀과 피지 등 피부 분비물과 외 부 유해물질이 결합한 노폐물이 표피 에 붙어 있으면 피부 턴 오버인 각질 탈락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서 얼굴이 칙칙해 보일 뿐만 아니라 트 러블이 쉽게 생길 수 있다. 특히 모공 속에 노폐물이 쌓이면 피 부의 세균 번식과 이로 인한 감염 가능 성이 커진다. 따라서 습한 날에는 외출 전 사용하는 화장품의 단계를 최소화 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외출 후에는 크 림 타입 각질 제거제나 AHA, BHA 등 천연 각질 제거 성분을 함유한 로션을 사용해 각질을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

비가 와서 흐린 날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아도 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바르는 것이 좋 다. 하이닥 피부과 김영훈 상담의는 " 비가 오는 날에는 구름이 많고 날이 흐 려 자외선이 적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자외선 파장은 구름을 통과할 수 있다" 고 이야기한다. "구름이 많아도 자외선이 오히려 강해지는 브로큰 클라우드 이펙트 (broken cloud effect)가 나타날 수 있 습니다. 구름이 많은 날, 자외선 B는 50% 정도 약해지지만 자외선 A는 크 게 영향을 받지 않고 피부에 도달할 수 있으므로 비 오는 날에도 자외선 차단 제를 바르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카레’의 효능, 동맥경화 예방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메뉴인 ‘카레’가 혈관 내피 기능 개선 효과로 동맥경화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이 일본 하우스식품사 연구 팀의 임상시험을 통해 밝혀졌다. 연구팀은 연구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혈액의 흐름을 좋게 하고 혈관을 유연하게 유지해 동맥 경화를 예방하는 혈관 내피 기능에 주목했다. 시 판중인 카레와 각종 식품 12품목의 항산화력을 비교한 결과, 카레가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또한 카레는 식후 혈당치의 상승에 의해 발생하 는 산화 스트레스를 억제하는 한편, 식후의 혈관 내피 기능 저하를 막아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산화 스트레스’는 활성산소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질병에 관여하며 특히 동맥경화성 질환 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향신료의 집합체’인 카레는 발한 작용에 의한 신진대사 개선, 식욕 증진, 위장기능 회복, 피로 회복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진다. 또한 제철 채소 등 다채로운 식재료를 함께 사용해 맛과 영양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는 음식이기도 하다.

날씨가 습하면 피부가 가려운 증 상, 왜 나타날까? 날이 습하면 저기압이 형성되면서 인 체 혈류 속도가 느려지고 신진대사도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 이로 인해 면역 력이 낮아지고 피부 보호와 재생 기능 또한 저하되면서 약한 부위에 각종 트 러블이 발생할 수 있다. 적당한 운동으 로 혈류량을 높이고 신진대사를 증진 시키면 증상이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 피부가 가려운 부위가 두피 또는 겨 드랑이나 팔목, 사타구니 등이라면 세

균 발생으로 인한 증상일 수 있으므로 세정을 잘한 후 드라이어 등을 사용해 세심하게 건조해주어야 한다. 하이닥 피부과 최정민 상담의는 "이 런 날씨에는 곰팡이로 인한 피부병이 잘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가려움증이 생 기면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는 것이 좋 다"고 조언한다. "가려움증이 생기면 쉽 게 긁게 되는데 이차 세균 감염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고 감염 증상 이 나타났을 경우 항생제로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음식으로 예방하는 암,

대장암에 좋은 음식은? 최근 서구화된 식생활로 인 해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는 대 장암은 고열량 식사 및 동물성 지방 섭취, 섬유소 섭취 부족, 비만 등이 암 발생과 관련이 있 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장암 은 정기적인 대장 내시경을 통 한 초기 발견과 함께 평소 식생 활 관리로 예방하는 것이 무엇 보다 중요햐다.

대장암 예방을 위한 식사 원칙 1. 적정 열량 섭취 총 섭취 열량이 높을수록, 비 만할수록 대장암 위험도가 높 아진다. 따라서 과식하지 않고 적절한 양의 식사를 하여 적정 체중을 유지하도록 한다.

2. 붉은 고기, 트랜스지 방, 동물성 지방 섭취 제한 동물성지방과 트랜스지방을 많이 섭취했을 경우, 소화물의 대장통과시간이 길고, 발암물 질이 대장 내에 접촉하는 시간 을 증가시켜 대장암 위험도가 높아진다. 따라서 기름이 많은 육류(삼

겹살, 갈비, 차돌박이, 꽃등심) 와 트랜스지방이 포함된 식품 (팝콘, 감자튀김, 라면, 냉동피 자, 도넛)은 되도록 적게 먹는 것이 좋다. 또한 붉은 고기(쇠고기, 돼지 고기, 양고기, 햄, 소시지 등의 가공육)은 대장암의 요인이 되 므로 단백질 섭취를 위해 붉은 고기 대신 두부, 생선, 닭고기 등을 섭취하도록 한다.

3. 신선한 과일과 채소, 도정이 덜 된 곡류 섭취 과일과 채소에 많이 함유된

식이섬유소는 장내 박테리아 발효를 돕고, 변의 부피를 증 가시키며, 변이 장내에 머무는 시간을 짧게 하여 발암성 물질 이 대장과 접촉하는 시간을 줄 여준다. 또한 포만감을 주어 과 식, 고열량 섭취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설포라판(양배추, 브로 콜리, 청경채, 케일, 배추 등 십 자화과 채소), 레스베라트롤(와 인을 제외한 포도), 퀘르세틴 (미나리, 양파)등은 대장암의 항암효과를 가진 것으로 알려 져 있다.


| A34 | KOREA WORLD

Life

NOV 10, 2017

|생활/문화|

결혼생활

이럴 때 결혼한 거 후회했다 싱글의 삶을 동경하다

다. 하지만 결국 나는 졌다. 대출금과 적금을 위해 한 달 월급의 절반 이상이 공동 통장으로 날아가지만 그 덕분에 대출로 받은 집에서 편안한 생활을 하 고 있고 벌써 꽤 많은 돈을 모았다. 혼 자 살 때에 비해 나는 좀 구차해졌지만 이를 악물고 기다려본다. “그래, 당신이 말하는 내일의 행복이 언제 오나, 내가 한 번 지켜 보겠어!”- 32세, 조수미

결혼 5년차 진짜 회사 가기 싫은 날, 아내와 아기를 보면…

죽고 못사는 사랑하는 애인과 결혼에 골인했다 하더라도 우리는 잠깐씩 ‘싱 글의 삶’을 상상하곤 한다. 결혼의 장점 과 단점이 동일하게 “애인이 집에 가지 않는 것”인 것처럼 결혼을 후회했던 순 간은 언제 였을까. 사뿐히 즈려 밟고 갈 웃픈 사연을 공개한다.

결혼 2개월차 미안해 1박2일 여 행은 너희끼리 다녀와 연애 때의 그녀는 정말 내 이상형 그 자체였다. 평소 서로 터치하는 것도 구 닥다리 같다며 우리가 결혼하면 각자 의 인생을 존중해줄 것을 서로 이야기 했었다. 결혼 후 2개월이 지났고 여느 해처럼 친구들과 망년회 겸 1박2일 여 행을 할 때가 왔다. "오빠. 그건 좀 아 닌 것 같아" 왜 이리 달라졌느냐고 반 문하기엔 이미 너무도 지칠 만큼 지난 2달간의 전쟁은 서로에게 상처만 남겼 다. 친구놈들에게 난 내년에 같이 가자 는 장밋빛 거짓말 카톡을 남기고는 담 배 한 모금에 결혼에 대한 짧은 후회를 실어 보내었다. 결혼하면 다 똑같다고? 그 말을 처음 한 사람은 세계 5대 성인 이 되어야 한다. - 33세, 이종수

결혼 1년차 게릴라 약속이 뭐 그 리 많아? 결혼 전에 혼자 산 적이 없다. 그래 서 약속이 없거나 집에서 빈둥댈 땐 늘 가족들이 함께 있었다. 그런데 결혼을 한 후에 남편이 약속이라도 있는 날이 면 혼자 있는 시간이 생긴다. 갑작스러 운 야근, 게릴라로 만나는 친구들과의 술 약속은 나를 외롭게 만든다. 일이 있 다고 미리 말하면 나도 약속 잡고 놀텐 데… 꼭 당일 날 6시 칼퇴하면서 말하

더라? 이런 날은 억지로 친구를 만나기 도 뭐해서 집에 그냥 있는 편인데, 남편 을 은근히 기다리게 된다. 혼자 있으려 고 결혼한 건 아닌데… - 28세, 윤다혜

하는데 주변 시어머님과 친정어머님과 심지어 형님까지 옛날 사고방식에 갇 혀서 여자다움을 강요한다. 전업주부를 하면 덜 억울할라나? - 32세, 이정현

결혼 2년차 맞벌이 부부인데 왜 나만?

결혼 3년차 대출금 때문에 궁핍 해진 내 삶

나는 외로움도 잘 안 타는 스타일이 다. 혼자만의 즐거움도 확고한 편. 고로 결혼을 안해도 혼자서잘 지냈을 것 같 다. 딱히 결혼해서 후회하는 건 없지만, 가끔 시댁에 갈 땐 “결혼 괜히 했나?” 하는 생각이 든다. 같은 맞벌이 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시댁에 방문했을 때 주 방에 있는 게 당연하고, 남편이 친정 에 가면 편안하게 TV를 보고 있는 것 이 당연하다. 있다. 나는 신여성을 추구

저축 따위, 노후 따위, 집 따위 생각 하지 않고 즐기면서 살았다. 결혼하고 단 한 번 후회했던 순간은 돈 때문이다. 나는 내일을 위해 지금의 행복을 빼앗 기고 싶지 않았고 남편은 내일의 행복 을 위해 지금 참아야 한다고 했다. “그 래서 우린 한 달에 이만큼 돈을 모아야 겠어” “난 그렇게 못해. 내일의 행복을 위해 왜 오늘 불행해야하지?” 나와 그 의 차이를 느꼈던 그날 결혼을 후회했

‘유사연애’가 뭔가요? 썸이랑 유사 연애를 구분 짓는 척 도는 가능성이다. 썸은 연애 가능성 이 있는 사이지만 유사 연애는 절대 사귈 가능성이 없는 대상과 연인처 럼 구는 것. 즉 사귈 순 없지만 연애 하는 사이를 뜻한다. 연인이 있다면 바람 피우는 거 아냐? 라고 물을 수 있지만, 딱히 연인 사이에 꼬투리를 잡기는 애매한 행동들을 하는 것이 바로 유사 연애에 해당한다. 예를 들어 키스나 뽀뽀 등의 스킨십을 하 는 건 아니지만, 음식을 서로 먹여 준다거나 SNS로 다정한 댓글을 주

고받는 등의 미묘한 것들이다.

1. 뜬금없는 말들을 던진다 “나한테 잘해.” 혹은 “나 그렇게 믿을만한 사람 아니야.”라는 뉘앙 스의 말을 은근히 던진다면 긴장할 것. 걸려도 떳떳할 수 있다는 안도 감, 그리고 나는 아직 매력적인 사 람이라는 단어를 어필하는 것이기 도 하지만 뒤에서 당신의 목덜미를 잡게 만드는 여사친이 있을 수도.

2. 회사 이성 동료와 가깝게

외벌이 아빠의 어깨는 은근히 무겁 다. 사실 요즘 아침마다 직장 그만두 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싶을 때가 많 은데, 그때마다 와이프랑 애기를 보고 있으면 ‘나 새로운 것 좀 해볼까?’라는 말 한마디 못떼고 빵긋 웃으며 출근한 다. 그래서 가끔, 아주 가끔 ‘결혼 안하 고 혼자였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 을 하게 된다. 하지만 결혼 전으로 돌아 간다고 해도 더 나은 삶이 있을 거라는 확신도 없다. 이렇게 가장이 되고, 그렇 게 가족이 된다. - 36세, 장인국

결혼 6년차 여행할 때 돈이 2배 든다 여행을 좋아하는 편인데 결혼한 후엔 멀리 떠나지 못한다. 우리 부부는 적금 때문에 여행을 가더라도 2인 200만원 이하로 다녀오는 걸 가이드로 잡고 있 는데, 그래서 가까운 일본이나 동남아 에 저가항공을 타고 가는 게 대부분이 다. 가고 싶은 곳은 많으나 돈이 2배가 드니 살짝 아쉽지만 재미없는 혼자만 의 여행보다는 가까워도 함께하는 여 행을 선호하게 된다. 이번 겨울엔 방콕 에 갈 예정인데, 이번엔 카드 한도를 폭 발시키고 올 생각이다. 그래도 함께하 는 여행이 즐거우니까. - 37세, 오희수

지낸다 물론 일을 하다 보면, 성별과 관 계없이 친하게 지내는 것이 좋을 수 도. 하지만 SNS로 다정한 댓글들을 남긴다던가, 업무 외 시간에 연락을 주고받는 다면 의심해볼 것.

3. 다른 이성과 연인인 나를 대하는 태도가 같다 나한테'만' 다정해야 하는 연인이 다른 이성에게도 너무 같은 태도로 대한다면 상대의 바람기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특히 그 대상이 몇 명으로 좁혀져 있다면, 같이 만나보 자 권유하면서 확인해보는 것도 방 법이다.


NOV 10, 2017

Life

코 리 아 월 드 | A35 |

|생활/문화|

연애

이별 후에 깨닫게 된 것들 이별을 통해 배우게 될 12가지 진실

1. 사람들이 이별을 가슴앓이라 고 부르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그 이유는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 느 낌이 들기 때문이다. 최악이다. 정말 죽 을 듯이 아프다. 하지만 나아진다.

2. 사람들이 해주는 뻔한 이별 극 복 이야기들이 사실 잘 맞는다. “그 사람과는 그냥 인연이 아니었던 거야”라거나 “연애했던 기간의 절반이 지나야 완전히 괜찮아져”라는 식의 위 로의 말들. 이런 상투적인 말들 중 대부 분은 잘 맞는다는 것을 그제야 깨닫게 된다.

3. 연애하는 동안 나를 돌보지 못 했음을 깨닫게 된다. 연애 상대와 헤어지고 난 후, 앞으로 는 다른 누군가와 사귀게 되더라도 본 인 스스로를 위해 시간과 에너지를 좀 아껴두는 것이 좋겠다는 사실을 깨달 았다면 된다. 다음 연애에서는, 미치도 록 사랑하는 연인과 깨어있는 모든 시 간을 함께 보내고 싶은 욕구가 일더라 도, 중용과 선을 지킬 필요는 있다.

4. 나도 모르게 잠재돼 있던 분노 와 화가 어느 정도인지 깨닫게 된 다. 이별 후에는, 손을 잡고 가는 커플 만 봐도 그들에게 뭔가 던져버리고 싶 은 마음이 들고, 그 흔한 로맨스 드라마 의 달달한 장면들에도 화가 난다. 평소 에는 절대 그런 감정을 느낀 적이 없는 데, 이별로 인해 전과 다른 감정이 일게 된 것이다. 씁쓸하고 화가 나는 것은 충 분히 그럴 수 있다. 이런 감정은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게 된다.

5. 연인과의 관계를 매듭짓고 마 음을 비우는 것은 쉽지 않다. 대부분의 경우는 그렇다. 영화에서는 항상 당사자들이 진지하게 대화를 나 누고 주인공이 눈물을 한 방울 흘리며 연인이었던 상대와 우정의 포옹을 나 누고 서로의 갈 길을 가는 장면이 나오 면서 관계가 완전히 정리되는 것처럼

비춘다. 하지만 실제로는, 관계를 정리 하고 마음을 비우는 행위는 혼자 해야 하는 것이다. 다른 누군가가 대신해줄 수 없는 것이다. 상대와 일어났던 일들 을 받아들이고 그것에 더 이상 얽매이 지 않을 수 있을 방법을 찾아야만 하는 것이다.

6. 친구들이 가장 중요한 존재라 는 것을 깨닫게 된다. 연인과 사귈 때 친구들에게 좀 소홀 했다고 하더라도, 진짜 친구라면 당신 이 필요로 할 때 도움을 줄 준비를 하 고 있다. 그것만으로도 그들은 진짜 성 인이다. 이제 다음 연애를 할 때에는 전 처럼 친구들에게 연락을 뚝 끊지는 말 도록 하라.

7. 외출해서 사람들과 만나서 놀 고 싶은 마음이 들 때까지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 옷을 입고 화 장을 하고 밝은 노래를 들으며 집 밖으 로 나가 출근을 한 후 다시 집에 돌아

와 한 시간 안에 잠이 드는 습관이 오 래 이어질 것이다. 그러다가 결국은 친 구들과 저녁에 밖에서 만나 시간을 보 내면서 노는 것이 즐거워질 수 있겠지 만, 그렇게 되기까지는 시간이 꽤 걸릴 것이다.

8. 다시 누군가를 만날 준비가 되 었다고 해도 첫 데이트는 실패일 가능성이 크다. 처음 만드는 팬케이크는 항상 타 버 리기 십상이기 때문에 먹을 수 없다는 말을 기억하는가? (미드 <길모어 걸스> 를 참조할 것.) 첫 연애 후 이별을 겪은 다음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에도 이 법칙이 적용된 다. 다시 말해, 이별 후 하는 다른 사람 과의 첫 데이트에는 크게 부담을 갖지 말도록 하라.

9.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당신 은 훨씬 더 강하다. 당신은 충분히 지금의 괴로움을 이겨 낼 수 있다! 그렇게 될 것이고 말이다. 하지만 혼자서 모두 감당하는 것은 힘 들 수 있다. 그것에 대해 전혀 부끄러워 하거나 자존심 상해하거나 마음 약해 질 필요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주변 사 람들이 있는 것이다! 창피하다는 생각 은 하지 말도록 하라.

10. 당신의 마음에 귀를 기울이 는 것은 어렵지만 꼭 필요한 과정 이다. 다시 말하지만, 주변 사람들은 다들 당신의 이별에 대해 한 마디씩 해주고 싶어할 것이다. 하지만 당신이 지금 정 말 어떤 기분인지, 둘이 왜 헤어졌는지,

그리고 그로 인해 얼마나 마음이 아픈 지, 모두 아는 사람은 당신 자신 뿐이 다. 그러니 다른 사람들의 말이 휘둘리지 말고 본인의 마음에 귀를 기울이도록 하라. 그렇게 하기 위해 하루 동안 다른 사람들과 연락을 모두 끊고 아무도 만 나지 않는다 해도 말이다.

11. 사람마다 그 사람만의 이별 행동양식이 존재한다. 사귀던 사람과 이별을 하면 일상과 계획들이 모두 엉망이 되어버리기 쉽 기 때문에, 사람들은 시간을 때우고, 본 인이 얼마나 슬픈지에 대해 떠올리지 않으며 생각 없이 지낼 수 있는 일을 찾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이별 시 반복되는 행동양식이 존재하게 되는 것이다.

12. 이번 이별만 잘 버티면 앞으 로는 그 어떤 이별도 감당할 수 있 게 된다. 처음 연애를 하다 공식적으로 이별을 했을 때의 다행스러운 점 중 하나는, 이 별할 때 느끼는 감정의 측면에서는 앞 으로는 그때처럼 힘들지는 않을 거라 는 것이다. 아마도,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기에 아직 당신의 마음이 이를 어떻게 처리 하고 감당해야 할지 잘 모르기 때문에 더 힘들게 느껴지는 것일 것이다. 그렇 기 때문에 첫 이별을 경험하고 나면, 앞 으로 경험하게 될 다른 이별들 (분명 앞으로도 많은 이별을 하게 될 것이다.) 도 마음 아프기는 하겠지만, 지금처럼 힘들지는 않을 것이다. 얼마나 다행인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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