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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31대 한인회장 이사회 추천 무산

입후보 재공고, 등록기간 11월 30일까지 2018년부터 2년간 휴스턴 한인사회 를 이끌어 갈 한인회장이 누가 될지 불 투명하다. 지난 10월 25일까지 단 한명의 입후 보자도 없었던 31대 한인회장은 정관에 따라 30대 한인회 이사회에서 추천하 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는 듯 했으나, 13 일 열린 이사회에서 추천자가 이사회의 2/3 동의를 얻지 못해 부결 되었다. 가결 되었을 경우에는 이사회에서 추 천자에게 공식적인 추대문서를 전하게 되고 추천자가 이를 수락을 할 경우 한 인회장을 맡게 된다. 13일 12명의 한인회 이사(위임 3명) 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휴스턴한인회 이사회는 이사장의 불참으로 최영기 부

이사장이 진행했다. 이날 이사회는 31 대 한인회장 추천에 대한 표결이 있었 다. 이사회에서 이사들은 각각 한 번의 발 언권을 갖고 31대 한인회장을 추천했는 데 총7명(기권포함)의 추천자가 이사회 추대 한인회장 물망에 올랐다. 이 중 이 사회 참석자 김기훈 현 한인회장과 탁 순덕 이사가 추천자의 이름에 올랐으나 두 사람 모두 그 자리에서 고사 입장을 밝혔다. 최영기 부이사장은 2명의 추천자의 고사입장을 확인 했기 때문에 추천자에 서 제외 하고, 외부인사 5명 추천자(강 경준 전 한인회장, 김남곤 전 호남향우 회장, 신창하 코리아커뮤니티센터 이사

장, 최병돈 체육회장, 하호영 노인회장) 중 최다 추천자를 선정해 추대에 대한 가부 표결에 붙여 2/3 찬성 할 경우 이 사회에서 추대를 한다고 말했다. 한인회 이사회에서 5명의 추천자에 대한 표결 결과 하호영 노인회장(5표), 강경준 전 한인회장(3표), 김남곤 전 호 남향우회장(2표), 최병돈 체육회장(2 표), 신창하 코리안커뮤니티센터 이사 장(1표) (다득표, 가나다 순)이 득표 했 다. 이후 다득표 1명에 대해서 이사회에 서 추대 가부 표결에 붙였는데, 다득표 자 하호영 노인회장은 추대 가부 표결 에서 찬성 8표, 반대7표로 2/3 득표에 미치지 못해 한인회 이사회는 추천자를

한인단체, 수해피해자 지원 활동 계속 된다

피해신고 누락자 추가 지원 및 심각한 피해자 3명 선정 허리케인하비로 인한 피해 입은 휴스 턴 한인사회에 모아진 성금이 수해피해 를 위해 온전히 쓰이기 위한 노력과 결 실이 여실이 보여지고 있으며 동포사회 에 찬사를 받고 있다. 그 활동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최초의 비상대책위원회와 재난기금위 원회에 활동한 단체장들은 길게는 약 3 개월간 하비피해 발생 후 지금까지 꾸준 한 봉사에 나서고 있다. 하호영 노인회 장, 김기훈 한인회장, 최병돈 체육회장 등은 하비 피해를 직접 당한 수해피해 자이면서도 피해복구 봉사와 재난기금 위원회 활동으로 여전히 분주하다. KCC 신창하 이사장과 마크심은 수해피해 당 시 구조 선봉에서 동포들 구조에 나섰고 재난기금위원회 정태환 회장, 권철희 변 호사, 총영사관 김재휘 부총영사, 호남 향우회 유경회장, 이부령 회계사는 기금 의 투명한 집행을 위해 의견을 함께 모 으며 힘을 보탰다. 한인회 이범석 재무 이사, 탁순덕 이사도 함께 도왔고 한인 회 최재호 사무총장은 2주간 생업을 뒤 로하고 피해자에게 수해성금을 전하기

위해 한인회관을 떠나지 못했다. 이러한 활동이 끝나고 재난기금위 원회에서는 피해접수자 325명에게 1,075불 지급을 완료한 후 결과보고 와 함께 14일 해산하기로 했는데, 이 날 모임에서 5만여불의 성금이 추가 로 모금 되고 피해신고를 미처 하지 못한 한인동포들과 누락 된 피해자가 드러나자 위원회에서는 수해성금은 수해피해자를 위해 온전히 쓰여야 한 다는 뜻을 함께하고 11월 22일까지 추가접수를 받기로 결정했다. 다만, 수해 성금의 일부는 한인회 재난기금 (1~2만불)으로 적립 되고 특별기금 (한국전 참전용사 피해자 성금4~6천 불), 휴스턴시 성금(2만불)은 제외 된 다. 이로써 이 금액을 제외한 모든 성 금은 수해피해자를 위해 쓰여지게 되 었다. 또한, 뱅크오브호프 미주 전지역의 임직원들이 지역 행사를 축소하고 비 용을 줄이고 자발적으로 모금된 성금 에 뱅크오브호프 본사(행장 케빈김) 의 매칭펀드로 KCC(코리아커뮤니티

센터/이사장 신창하)에 전달 된 25,000 불의 성금은 KCC가 지난 주 예고한 바 와 같이 심각한 피해자를 선정해 5,000 불씩 전달하기로 했다. 다만, 이중 1만불 은 하비로 인해 한인회관에 훼손 된 지 붕과 천장의 수리를 위해 사용 될 예정 이기 때문에 3명에게(총15,000불) 수해 성금이 전달 될 예정이다. KCC의 심각한 피해 접수는 직접 접 수뿐 아니라 피해자가 직접신청하기 어 려운 상황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주변에 서 수해피해로 어려움을 겪은 한인동포 의 사례를 알려주면 KCC에서 피해자와 연락해 피해자의 신청여부에 대한 동의 를 구한 후 접수를 돕기로 했다. 다만, 3 명으로 한정 된 대상은 피해금액과 수입 등 여러 환경을 고려해 선정 되기 때문 에 접수자 모두에게 균등하게 분배 되는 재난기금과는 다르게 접수한가 선정 되 지 않는 경우가 발생 할 수 있다. 심각한 피해자를 선정하기 위한 절차 및 과정이 쉽지만은 않아 보이지만 KCC 에서는 14일 이사회를 통해 집행 안을 확정 했고, 피해자들이 본인의 피해를

추대하지 못하게 되었다. 결국, 입후보 등록자가 없어 한인회 이사회에서 추천자를 추대하는 과정에 도 한인회장은 나타나지 않았다. 최영기 부이사장은 이사회에서 추천자가 추대 되지 못했기 때문에 한인회로 31대 한 인회장 선거에 대한 모든 권한은 한인 회장에게 이관한다며 정관에 의해 한인 회장이 향후 선관위를 구성한다고 알렸 다. 김기훈 한인회장은 최초 입후보등록 과 동일한 자격과 조건으로 11월 30일 까지 제31대 휴스턴한인회장 입후보등 록을 재공고를 한다고 밝혔다. <동자강 기자> ※ 제31대 휴스턴한인회장 입후 보등록을 재공고 : 106page

언론을 통해 알리고 동포사회 누구나 이 해 할 수 있는 피해자를 선정하는 가닥 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말했다. 뿐만 아 니라 KCC에서는 이렇게 알려진 심각한 피해자의 사연이 언론에 공개 되면 추가 적인 후원과 도움이 피해자에게 전해 질 수 있게 되는 측면도 기대 한다고 말했 다. KCC 피해신고 접수는 12월 15일까 지이다. <동자강 기자> ※ 재난기금 추가접수(11월22일까지) - 접수 및 문의 : 재난기금위원회 권 철희 변호사(713-982-2999), 재난기 금위원회 총영사관 관계자(713-9610186) - 접수 방법 : 본지 104페이지의 신청 서를 작성해 메일로 발송 또는 방문제출 (방문 장소 : 9610 LongPoint Rd #310) ※ 심각한 피해접수(12월 15일까지) - 접수 및 문의 : kcchouston123@ gmail.com, 713-463-7770 - 접수 방법 : 피해규모, 증빙자료(사 진 등), 피해지원혜택여부, 인컴증빙자 료 등 제출(세부 내용 접수처에 문의) - 특이사항 : 심각한 피해자로 선정 된 3명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피해상황 등에 대한 정보를공개하는 것에 동의 해 야 함(접수 단계는 해당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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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어머니 생신이신데...”

공항 이민국에 갇힌 영주권자, 영사관에 감사 전해 지난 9월 경 휴스턴 한인동포 영주권 자 김모씨는 영주권이 만료 된 사실을 모르고 한국에 갔다가 미국에 돌아올 시점에 만료 된 영주권을 알아차렸다. 이럴 경우 미국이민국에 영주권 연장 재발급을 신청하면 이민국으로부터 인 터뷰 날짜가 정해진 우편물이 도착하 는데, 이 서류를 통해 영주권 유효기간 이 만료된 영주권자는 미국에 입국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10년인 영주권 유 효기간이 만료 된 것은 영주권카드(그 린카드)의 유효기간이 만료 된 것이지 영주 체류신분이 사라진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당시 한국에서 만료 된 영주 권으로 어쩔 줄 몰랐던 김모씨는 권철 희 변호사(휴스턴 총영사관 법률자문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이민국서류를 통해 입국 할 수 있다는 안내를 받았다. 하지만 13일 인천->토론토->휴스 턴 행 비행기에 탑승한 김모씨는 13일 토론토에 도착해 휴스턴으로 환승하는 과정에서 입국심사를 통과하지 못하고 조그만 사무실로 끌려가 5시간 이상 동 안 방치 되었다. 김모씨의 아들 A씨는 어머니가 환승을 잘 했는지 통화를 하 는 과정에서 환승비행기 출발 30분을 남겨두고 어머니가 입국이 거절 되고 이민국사무실로 옮겨 가게 된 것을 알 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A씨는 불안한 마 음에 환승비행기 출발 시간 직전과 직 후에 여러차례 김모씨와 통화를 시도 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A씨는 “어머니 와 통화할 당시 어머니는 ‘공항관계자 가 전화하지 말래, 빨리 끊어’라고 말해 추가로 통화하지 못했다. 어머니가 입 국거부를 당해 말도 잘 안통하는 곳에 작은 사무실에 구금된 것 처럼 갇혀 있

었는데 다시 연락 할 수도 없었고...내 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누군가 옆 에서 어머니를 도와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가장 컸다. 그리고 영사관을 통 해 영사접견권을 신청 할 수 있다는 말 이 생각나 무작정 영사관에 전화를 했 다.”고 그때 상황을 전했다. A씨는 “그때가 오후 5시 30분경이었 다. 영사관이 5시까지라 걱정했는데, 다행히 총영사관 홈페이지에 긴급연락 처라고 근무시간외 연락처가 있어 전 화를 할 수 있었다. 영사관 당직실에서 전화를 받았는데 전화 받으신 분이 함 께 걱정해 주며 영사접견권 담당 박꽃 잎 영사를 연결 해 줬다. 박꽃잎 영사 는 사정을 듣고 어머니 생년월일 등 인 적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곧 어머니 생 신이신데, 걱정이 많으시겠어요’라며 어머니가 계신 토론토 공항의 터미널 위치, 환승경로, 편명들을 묻고 토론토 영사관을 통해 확인을 해 보겠다는 안 내했다. 답답한 마음에 불안했는데, 인 적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며칠 후 어머 니의 생신을 발견하고 함께 걱정해 준 박꽃잎 영사가 너무 고마웠다.”고 말했 다. 이런 과정에서 불행 중 다행으로 김 모씨는 토론토공항 공항관계자인지 이 민국관계자인지는 알 수 없는 누군가 로 부터 영주권 연장 서류가 있으니 더 이상 여기에 있을 이유가 없다는 안내 를 받은 후 이민국사무실에서 풀려났 고, 입국이 승인 되어 마지막 비행기를 타고 새벽 2시경 휴스턴에 올 수 있었 다. A씨는 “영주권 만료 사실을 몰랐던 어머니 실수도 있지만, 이민국사무실 에서는 어머니가 통화도 하지 못하게

하고, 영사접견권에 대한 안내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민국 서류가 있는 상 태에서 5시간 이상 방치한 것은 심한 것 같다. 다행히 어머니가 무사히 휴스 턴에 오셨고, 실제로 영사접견권이 이 루어지지은 않았지만 이번 일을 겪으 며 자국민 보호를 위해 힘써준 총영사 관에 큰 감사를 전하고 싶다. 그리고 어 머니가 한국에 있는 상태에서 영주권 이 만료된 소식을 듣고 어쩔 줄 몰랐을 당시 큰 도움을 주셨던 권철희 변호사 께도 감사를 전하고 싶다. 특히, 총영사 관 영사님들이 모두 하나같이 마음을 위로해 주며 도움을 주었다. 박꽃잎 영 사 뿐 아니라 김현재 영사도 자국민이 해외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는 영사관 에서 도와야 한다며 어려움이 있을 때 는 영사관에 문의하라고 안내 해 주었 고, 이름 모를 당직실 영사님도 사정을 끝까지 잘 들어 주시면 도움을 주셨다. 어머님도 영사관의 수고에 감사의 말 씀을 전했다”고 말했다.

과정에 대해 오히려 양해를 구했다. 이 는 우리국민의 인권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영사관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이 아닌가?”라며 영사관 관계자들의 활 동에 찬사를 보내며 미국입국심사에서 불편함을 겪고 있는 한인들의 애로사항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A씨는 “다음날인 14일 휴스턴 총영사관에서 다시 전화가 왔다. 어머 니가 잘 도착했는지 안부를 묻고, 어제 어머니의 사정에 대해 재차 사실관계 를 확인을 했다. 우리국민이 입국심사 과정에서 불편을 겪는 사례들을 수집 해 대처하기 위함이라며 재차 묻게 된

또, 지난 10월에는 뉴욕총영사관에서 ‘미국 방문 시 참고사항’이라는 제목으 로 공지문을 발표하고 구체적인 입국거 부 사례들을 소개하며 미국을 방문하는 한국인들의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코리아월드>

실제로 한국의 언론에서는 올 초 트 럼프 행정부 출범 후 한국인들이 공항 입국심사 과정에서 2차 심사로 넘겨지 거나 아예 입국을 못한 채 공항에서 쫓 겨나는 일들이 속출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올 2월에는 하와이 경유 뉴욕행 한인 여행객이 하와이 호놀룰루 공항에서 입 국거부과 함께 미 연방구치소에 수감 된 일이 있었다. 당시 이민국은 영사접 견권도 묵살했을 때 주미한국대사관에 서 영사접견권까지 막은 것은 이례적이 라 공식항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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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행사

Town Calendar

11 '한빛교회' 주관 '추수감사절맞이 경노식사대접'

21

일시: 11월 21일(화) 오전 11시30분 장소: 휴스턴노인회관

더불어 하나가 되는 곳~ 한빛장로교회주관 선교컨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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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포토클럽 정기사진 전시회

2

방어운전 교육, 마약 음주운전 교육

24

방어운전교육, 마약음주운전 위반자 교육 DADAP.DWI (운전하다가 티켓받 으신분 처리교육, 티켓받지 않으신 분 도 교육받으면 보험료 3년 15%할인) 일시: 10월 26일, 장소: 조성호학원 문의: 713-365-0555

어둠속의 오페라 <라보엠>

28

11 NOV

12

일시: 11월 28일(화) 오후 6시 장소: 휴스턴 다운타운 Majestic Metro

12

일시: 12월 1-3일 장소: 한빛장로교회

일시: 12월 2일(토) ~11(일) 오후 12시~5시 장소: 안디옥지교회 문의: 김상주(713)339-0778 이정석 (281)235-3419

텍사스미술대회 시상식

2

일시: 12월 2일(토) 오후 6시 장소: 한인회관 문의: 713-467-4266

호남향우회 송년의 밤 및 수해성금전달식

3

일시 : 12월 3일(일) 오후 6시 장소 : 코리아하우스 문의 : 832-723-6475(유경 회장)

경제인협회 송년의 밤(위로의 밤)

14

일시 : 12월 14일 저녁 7시 장소 : 오션팔레스

영화 '꾼' 개봉일

1

일시: 12월 1일(금) 장소: AMC 영화관

오송문화원 후원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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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12월 16일 저녁6시 장소 : 중앙장로교회

베트남참전국가유공자회 송년의 밤

23

(월남파병 53주년 기념식) 일시 : 12월 23일 저녁 6시 장소 : 코리아하우스

DEC

20기 Talk(Teach and Learn in Korea) 지원

29

일시: ~12월 29일까지 서류작성: www.talk.go.kr 문의: 713-967-4104

코리아월드 입니다. 2001년 12월 12일 창간 HEADQUARTERS 9610 Long Point Rd. #340, Houston, TX 77055 Tel 713 827 0063 | Fax 713 827 0018 기사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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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개교 40주년 휴스턴한인학교

후원의 밤 행사로 한인동포 후원과 관심 부탁

지난 11일(토) 오후 6시 크라운프라자 호텔에서 휴스턴한인학교(이사장 신창 하, 교장 박은주) 후원의 밤 행사가 열렸 다. 올해 후원의 밤 행사는 휴스턴한인학 교 개교 40주년을 맞이하는 기념해이기 도 하다. 휴스턴총영사관 김형길 총영사, 휴스 턴한국교육원 박정란 원장, 휴스턴한인 회 김기훈 회장은 후원의 밤 행사에서 축 사를 전했는데 김형길 총영사는 (휴스턴

총영사로)부임한지 6개월이 되었는데, 한인사회에서 가장 존경하는 분 중 한분 이 한인학교 선생님들이라는 격려와 함 께 선생님들과 학생 학부모들에게 감사 를 전한다고 말했다.

공통으로 동의하는 대한민국의 뜨거운 교육이 배경이 되었다며 교육이 국가를 일으키고 부흥시킨다고 강조하며 우리의 미래는 교육에 있고 한인학교의 후원은 우리자신과 후세를 위한 미래의 투자라 며 한인학교의 후원에 힘을 모아 줄 것을 부탁 했다. 휴스턴한인학교 신창하 이사 장은 환영사에서 한국어의 중요성을 강 조하며 이민사회에서 한국어 교육은 특 히 중요하다며 한인학교를 생각하고 미 래를 위해 후원을 부탁했다.

김형길 총영사는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무역규모 6위, 경제규모 11위, 국가신용 등급은 우리나라보다 높은 곳이 불과 5 곳 뿐인데, 이러한 조국의 발전은 한국인 의 근면성이 기반이 되었고, 전 세계에서

한인학교 후원의 밤 행사에는 유치부, 초등부 학생들의 꼭두각시 춤과 태권무, 태권도 무대공연과 종이접기, 홀로아리 랑 합창 무대가 학생들이 주인공이 되어 펼쳐졌다. 특히, 유치부의 꼭두각시 춤과

태권무 공연은 학부모와 관객들에게 뜨 거운 갈채를 받았으며, 관객들의 모습에 는 아빠엄마 미소가 가득 번지며 공연 내 내 어른들이 후세들을 보며 느끼는 대견 함과 기쁨이 행사장을 가득 채우는 모습 이었다. 코리안예술단의 김미선 단장의 부채춤과 김유진 씨의 사회로 진행 된 무 대공연과 행사, 7080 Phatso Band의 축하 공연도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모금 된 후원금은 약 2만4천 불이 었는데, 후원의 밤 행사 이후에도 한인사 회 곳곳에서 한인학교를 위한 후원금이 모아지고 있다. <동자강 기자> ※ 한인학교 후원문의 : 713-805-3865

휴스턴기독교 교회연합회,

추수감사절 연합 찬양예배 12일(일) 오후 6시 휴스턴갈보리침 례교회(담임목사 두지철)에서는 휴스 턴 기독교교회연합회(이하 교회연합 회)에서 주관하는 추수감사절 연합 찬 양예배가 열렸다. 찬양예배 1부의 경건회는 제일연합 감리교회 정용석 목사가 인도, 나드림 교회 이선길 장로 기도, 교회연합회 총 무 최인섭 장로가 헌금기도를 진행했 다. 교회연합회 회장 두지철 목사는 경건 회 말씀에서 주께 감사하라는 주제로 설교했다.

교회연합회 추수감사절 연합 찬양예 배에는 총 31개 교회가 6개 연합합창 팀을 꾸려 2부 찬양무대에 섰다. <동자 강 기자> <추수감사절 연랍찬양예배 찬양합창 팀> -합창1팀(지휘 이호정, 반주 손서영) : 갈보리교회, 구세군 다민족교회, 글 로벌교회, 주사랑교회 -합창2팀(지휘 김영관, 반주 이선화) : 서울교회, 새누리교회, 언덕교회, 휴 스턴 사랑의교회, 순복음사랑교회 -합창3팀(지휘 김명실, 반주 에스더

박) : 영락장로교회, 늘푸른교회, 은혜 교회, 새믿음장로교회 -합창4팀(지휘 최재혁, 반주 전주은) : 한빛교회, 임마누엘교회, 파사데나침 례교회, 예닮교회, 우들랜드 빛사랑교 회 -합창5팀(지휘 한종훈, 반주 유태진)

: 중앙장로교회, 나사장로교회, 소망교 회, 휴스턴한인교회, 버몬트감리교회, A&M한인교회 -합창6침(지휘 김진석, 반주 김혜은) : 나드림교회, 뉴라이프교회, 비전교회, 순복음교회, 제일연합감리교회, 휴스턴 제일침례교회, 한인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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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우리는 북핵을 걱정해야 하는가?

평통, 북핵관련 심포지엄 성황리 개최

11월 8일(수) Asia Society Texas Center(아시아소사이어티)에서 민주평 통과 아시아 소사이어티가 공동주최한 북핵 관련 심포지엄이 열렸다. 이 자리 에는 데니엘 러셀(전 미국무부 아태 차 관보), 코넬 윌리암 멕켄지(전 미태평양 사령부 북한담당), 크리스 토민손 스피 커(휴스턴 크로니컬 칼럼리스트)가 참 여해서 “북핵을 걱정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했던 이번행사 는 100여명의 참석자 중 대부분이 한인 외 미 주류인사였다. 이번 심포지엄에

휴스턴 총영사관 김재휘 부총영사, 휴스 턴 일본 부총영사 타케시스구라도 참석 했고, 헬렌장 회장(25대 휴스턴한인회 장), 전 베트남 참전전우회 미주총연회 장 민학기회장 등 한인 단체장 및 휴스 턴 풀뿌리운동 학생 및 학부모 그리고 6.25 참전 론스타 참전용사들도 함께 자 리했다. 아시아소사이어티는 이번 심포지엄 의 개최 배경으로 북한 김정일 최고 지 도자가 2011 년 말에 북한 정권을 장악 한 이후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를 더 많이 하고 있는 현실에서부터 시

작 되었다고 설명했다. 심포지엄에 참석 한 패널들은 남한의 수도 서울은 북한의 사정거리안에 위치하고, 남한과 북한은 한국 전쟁을 해결하기 위한 공식 평화 협정에 서명한 적이 없다고 알리며 북한 은 핵탄두 기술을 습득하고 대륙간 탄도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어 북핵이 곧 미국 의 서부 해안에 도달 할 수 있다는 문제 를 지적했다. 그 밖에도 국제사회의 제 제에 따른 김정일 국방 위원장이처한 통 치력 약화 가능성 및 북한 주민들 삶의 질저하를 지적했다. 또한 숨가쁘게 바 뀌어가는 상황에대한 대한민국 신임 대 통령의 대외정책 또 그에대한 북한의 향 후 대응은 전 세계 안보 분석가들의 큰 관심사 중 하나라고 소개 했다. 패널들 은 또한 자료를 인용에 김정은이 지난 6 년 동안 그의 할아버지와 아버지를 합한

것보다 더 많은 미사일 시험을 수행으며 그 중 최소 2발의 미사일은 미국 영토에 도달할 수 있는 시험이었다고 설명했다.

홍회장은 지역 경찰초대를 통한 후원 은 지역 한인동포들이 치안에 도움을 받고자 하는 목적이 있고, 동포사회 노 인분들의 초대는 동포사회 어르신들에 게 감사와 존경을 표하기 위한 경제인 협회의 작은 정성이라고 말하며, 어려

운 시기지만 모처럼 함께 모여 위로하 고 인사를 나누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39번째 경제인협회 송년의 밤 행사는 주정민 부회장과 남궁석희 이사가 공동 준비위원장을 맡는다. <동자강 기자>

아시아소사이어티 살레나제퍼리(교육 및 비즈니스 담당)은 “이 심포지엄을 통 해서 과연 우리는 북핵을 걱정해야 하는 가? 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을 참가자들 이 찾을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 김기훈 회장은 18기 평통 출범식 후 첫 행사였다고 알 리며 “많은 분들이 참석해서 좋았다. 김 형선 간사가 바쁜 와중에 행사 준비에 많은 노력을 했다. 연말 통일강연회, 내 년 상반기 통일골든벨 행사도 준비해 나 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코리아월드>

39번째 경제인협회 송년의 밤 행사

올해는 위로의 시간으로 갖는다 휴스턴경제인협회(회장 홍권의) 송 년의 밤 행사가 12월 14일(목) 저녁 7 시 오션팔레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홍 권의 회장은 송년의 밤 행사 개최를 알 리는 미팅에서 행사 개최여부에 대한 고심한 흔적이 역력히 드러났다. 허리케인 하비로 인한 동포사회의 피 해와 불경기 속에 송년의 밤 행사 개최 가 임원진들과 회원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했지만 임원진은 대 부분 이럴 때 일수록 함께 모여 위로하 고 인사를 하는 시간이 중요하다고 뜻 을 모았다고 말했다. 홍회장도 임원들

과 같은 생각이었지만 행사여부를 논 의할 당시 임원진들에게 부담이 될까 망설였던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배경에서 홍권의 회장은 “이 번 행사는 화려하기 보단 같이 모여서 서로 위로하고 만나서 인사하는 시간 을 갖고자 한다. 안할 생각도 했지만 한인사회에서 이런 연말행사를 갖고 공식적인 자리도 만들어 모처럼 만날 수 있는 행사가 꼭 필요하다고 본다.” 고 말하며, 지역 경찰들의 초대를 늘리 고 한인사회 노인분들을 초청 하는 행 사로 준비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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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되는 텍사스컵 한인테니스 대회 1회 대회는 친목대회로, 향후 정식대회로 발전해 나갈 것 휴스턴 체육회 최병돈 회장은 “2년 전 부터 어스틴과 달라스에서 테니스 동호 인과 교류가 활발히 있었는데 휴스턴은 초대는 받았지만 활동하지 못했다. 이번 휴스턴에서의 1회대회 개최를 계기로 내 년부터 정식대회가 펼쳐질 예정이며 체 육인들의 화합과 친목이 기대 된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오후 1시 케이티 킹스랜드 테니스 코트장에 휴스턴, 어스틴, 달라스 지역의 약 50여명 한인테니스 동호인들 이 모인 가운데 텍사스컵 한인테니스 대 회가 열렸다. 제1회 텍사스컵 한인테니스 대회로 개

최 된 이번 대회는 종목별 메달 수상자를 선정하는 대신 다음 대회를 위한 친목과 화합을 위한 대회로 진행 되었고, 향후 2 회 대회부터는 텍사스지역의 한인테니 스 동호인들이 기량을 뽐내며 친목과 화 합을 다지는 대회로 개최 될 예정이다.

2018년 재외동포사회

지원사업 수요조사 온라인신청 개시 재외동포재단은 11.6일 부터 12.15(금, 한국시간기준)까지 2018년도 ‘재외동포사회 지원사업’ 신청을 접수 한다. 동 사업은 재외동포들과 모국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한인단체 활동을 통 해 코리안커뮤니티 활성화를 도모하 는 차원에서 매년 실시하는 사업으로, 신청을 위해 온라인 지원신청 시스템 (korean.net)을 통해 동포단체들이 직 접 신청하면 된다. 재단은 사업 신청시 온라인 지원신 청 시스템(www.korean.net)을 사용해 반드시 신청기한내에 작성·제출하고, 신청기한 이후에는 수정·보완이 불가 하다는 점과 함께 온라인으로 ‘접수된

휴스턴 체육회 테니스협회 이한준 회 장은 “텍사스컵은 달라스, 어스틴, 휴스턴 세 곳의 도시가 모여 테니스 동호인간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고 더 나아가 텍사 스 전 지역을 커버하는 대회로 나아가고

자 이번 대회를 개최 했다. 이번 대회에서 달라스에서는 남자3팀, 여자1팀 총 8명, 어스틴에서는 남자 6팀, 여자1팀 총 17명이 참석했고, 휴스턴에 서는 남자9팀, 여자4팀 총 22명이 참석했 다.”고 알리며 휴스턴 한인동포 중 테니스 에 관심 있는 분들은 휴스턴 한인테니스 협회 동호회 활동에 함께 참여 해 주길 바 란다고 말했다. <동자강 기자> ※ 휴스턴테니스협회 이한준 : 701213-6752

남선사 야외법회,

격 없는 시간 통해 소통 강조

서류는 출력하여 반드시 단체장이 서명 한 후 공관에 제출’할 것을 당부해 왔는 데, 이는 국회 국정감사 시 재외동포재 단 지원사업 중 문제점으로 지적된 사 항이기도 하다. 한편, 재단은‘17년도 지원단체 중 결 과보고서를 미제출한 단체나 재단과 협 의없이 사업변경, 예산이월을 한 단체 는 지원대상에서 제외키로 하였음을 알 려왔다. 재단은 온라인 지원신청 문의를 돕기 위한 콜센터(+82-2-3415-0197)를 한 국시간 기준으로 09:00~18:00에 운영 하며 지원사업 신청과 관련한 궁금한 사항을 문의하면 된다. <휴스턴총영사관 보도자료>

휴스턴 남선사(주지스님 일진)에서는 지난 12일(일) 박보약 약초농장에서 야외법회를 열고 격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야외 법회에는 애니조 나 세노나에서 범휴스님도 함께 자리했다. 범휴스님은 “절에서 (법회를) 할 때는 형식과 틀에 따라 움직이는데 야외법회에서는 격을 벗어나서 자유롭 게 소통할 수 있는 점을 기대하며 이 자리를 마련했다. 소통은 이 시대에 중 요한 개념이다. 격이 없이 틀에 얽매이지 않고 인간적인 대화를 나누는 시간 이 기대 된다. 이 곳에 찜질방도 있으니 함께 체험하고 좋은 시간을 보내게 될 것 같다.”고 야외법회를 소개 했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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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래, 케이티 한국문화의 밤 행사 한국을 알리고, 한국의 수준 높은 전통공연 소개해

지난 11일(토) 오후2시 30분부터 케이 티에 위치한 세븐레이크고등학교에서 한 국문화의 밤 행사가 펼쳐졌다. 올해 1월 초에 이어 두 번째로 펼쳐진 이번 행사는 1회 행사와 마찬가지로 한나래(단장 허 현숙)와 세븐 레이크 고교 코리안클럽이 주최했다. 한국문화의 밤 1부에는 참가자들이 한 복을 입어보고 사진을 찍는 한복체험, 한 국의 전통놀이 체험, 김밥과 김치, 떡 등 을 맛보는 한식체험, 한글이름을 따라 쓰

는 부스가 마련 되어 직접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선보였다. 2부에는 세븐레이크고교 교사 Elisbeth Brodt와 휴스턴한국교육원 박정란 원장 이 축사를 전했고, 광개토 사물놀이 소개 영상이 상영된 후, 광개토 사물놀이팀과 설장고 명인 이부산 선생의 수준높은 전 통공연이 무대를 채우며 관객을 사로 잡 았다. 전통공연 뿐 아니라 UH 한류클럽, 세

브레이크 고교 코리안클럽 학생들은 각 종 K-pop 음악과 함께댄스를 선보이며 학생들의 열렬한 환호를 이끌었고, 화랑 태권도에서는 태권품새시범과 격파시범 으로 무대공연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특 히, 광개토 사물놀이팀과 이부산 명인의 공연에는 관객들이 함께 장단을 맞추며 즐겼고 열렬한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한나래 허현숙 단장은 “지난 1월에 행 사에 이어 2회 케이티 한국문화의 밤을 (행사를)준비했는데, 문화체험 1부에서 세븐레이크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지 역사회에 한국을 알리며 외국인들이 한 국문화를 직접 즐기고 체험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 대단히 기쁘다. 멀리서

발걸음 해 주시고 공연을 잘 봤다고 이야 기해주어서 무척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 린다”고 전하며, “재외동포재단을 비롯 해 휴스턴전통문화위원회,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휴스턴협의회, Detring Energy Advisors, 코리아월드, 코리안저널, 휴스 턴체육회, 시민권자협회, 아주보험, New York Life, PrintSquads, 후다닥, kpop Karaoke 등 입장권 한 장 한장 구입해주 신 후원자들의 도움에 힘입어 부족한 점 이 많았지만 한국문화를 통하여 지역 청 소년들 그리고 커뮤니티분들이 함께 한 국문화에 잠시나마 젖을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동포사회에 감사의 마음을 함께 전했다. <동자강 기자>

포토뉴스

한인동포사회,

휴스턴경찰(HPD) 행사 성황리에 마쳐 된 것으로, 한인동포사회가 지역의 공 공안전을 담당하는 법집행기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한인 지역사회 와 함께 우의를 다지기 위한 계기를 마 련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주휴스턴총영사관(총영사 김형길)은 지난 11월8일 오전 11시부터 휴스턴 한인동포사회 단체들과 함께 휴스턴 경찰행사를 진행하였다. 금번 행사는 지난 9월 해리스카운티 쉐리프 행사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개최

동행사에서 한인회와 각 단체 회원 들은 동포사회가 성금으로 모은 경찰 자녀 장학금 5천불과 1천불 상담의 공구세트를 HPD의 Acting chief of HPD인 Troy Finner 경찰국장 대행에 게 전달하고, 11시경부터 총영사관 예 산으로 마련된 3백인분의 한식 식사제 공 봉사를 하며 동포사회의 치안을 위 해 수고하는 경찰들에게 감사의 마음 을 전했다. 당일 점심식사로 제공된 닭 강정, 잡채, 불고기, 김치 등으로 구성 된 한식에 대해 경찰들 사이에서 인기

한미은행이 9일 뉴욕 맨해튼 지점에서 개최한 그랜드 오프닝에 참석한 인 사들이 테이트 커팅에 나서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바니 리 한미은행 수석 전무, 발람 카카 변호사, 금종국 행장, 장규홍 오크트리로드 어소시에이츠 대표, 노광길 이사장, 배희남 시티라이트 프로퍼티스 대표, 김권수 뉴욕한인 경제인협회 회장, 안상민 지점장.

가 높았는데, 이에 대해 휴스턴경찰 관 계자는 한인동포 지역에 익숙한 휴스 턴 경찰들이 한식에 대한 이해와 선호 도가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총영사관은 향후 금번 행사에 대한

취지와 성과를 바탕으로 동포지역사회 와 관할 법집행 기관이 우의를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토록 노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 <휴스턴총영사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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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12월을 유쾌하게 열 범죄오락

6인 6색 전설적 ‘꾼’들의 팀플! 영화 '꾼',12월 1일 북미 개봉 확정!

오랫만에 유쾌 통쾌한 팀플레이 케이 퍼 무비로 극장가의 판을 새로 짤 범죄 오 락 영화 <꾼>이 한국 개봉과 일주일 차이로 12월 1일 북미 개봉을 확정 지었다. 영화 <꾼>은 대한민국 최초 피해금액 4 조 원, 피해자 3만명에 이르게 한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 뭉친 ‘꾼’들의 예측불 가 팀플레이를 다룬 범죄 오락 영화. 베테 랑? 사기꾼은 사기꾼만이 알고 잡을 수 있 다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이 영화는 어느 영화에서 보지 못했던 색다른 재미와 짜릿 함을 안겨준다. 영화속 “꾼’들은 사기꾼을

대상으로 사기를 치는 프로 ‘꾼’이다. 날고 긴다는 사기꾼들도 완벽히 속아 넘어가게 만드는 진짜 베테랑 ‘꾼’들의 화려한 기술 과 예측이 전혀 불가능한 플레이는 관객들 마저 순식간에 홀려 버리며 최고의 몰입감 을 선사할 것이다. “배우들이 가진 고유의 이미지를 살리면 서도 함께 뭉쳤을 때 각가의 개성이 부딪 히는 재미를 주고 싶었다”는 장창원 감독 의 의도처럼 영화 <꾼 > 은 다양한 매력과 능력을 가진 ‘꾼’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우 선 <꾼>으로 스크린서 첫 호흡을 알린 현

빈과 유지태. 스크린서 처음 만난 매력적인 두 배우는 6인 6색의 매력과 재능을 가진 ‘꾼’들을 이끌 예정이라 관객들의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현빈은 영화 <꾼>에서 사기꾼들만 골라 속이고 다니는 사기꾼 중 의 브레인 ‘황지성’을 맡았다. 영화 <역린> 과 <공조>를 통해 묵직하고 권위 있는 캐릭 터로 연기폭을 넓힌 그가 다시 한 번 <꾼> 에서는 이전과 정반대되는 캐릭터로 연기 변신을 예고해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에 반해 유지태는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 ‘황지성’과 손을 잡는 대검찰청 특수부 ‘박희수 검사’로 분해 끝없는 권력욕을 지 닌 정의로운 검사로 극단의 연기를 펼친다. 영화 <스플릿>에서 이정현과 <굿와이프> 에서 전도연과 호흡을 맞추는 등 여배우들 과 작업이 많았던 유지태는 오랜만에 현빈 과 강력한 남-남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예 정이다. 두 배우와 함께 <베테랑>, <내부자 들>, <더 킹> 등 매 작품마다 굵직한 연기를 선보인 배성우, <신세계>, <검사외전>, <리 멤버>, <맨 투 맨> 등 안방 극장과 스크린을 오고가며 매 작품마다 새로운 이미지를 보 여주 고 있는 연기파 배우 박성웅, <왕은 사 랑한다>, <원라인>,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 <20세기 소년 소녀> 등 안방 극장과 스크 린에서 매력적인 연기로 신스틸러의 세대 교체를 이끌고 있는 안세하, 그리고 드라 마 <굿와이프>에 이어 타고난 연기력으로 누구라도 현혹시킬 매력을 지닌 ‘꾼’으로 첫 스크린 신고를 성공적으로 마친 나나 등 캐스팅부터 완벽했던 ‘꾼’들의 조합은 영화 속에서 더욱 빛나는 팀플레이로 이어졌다. 시종일관 눈을 땔 수 없는 유쾌, 상쾌, 통쾌 한 6명의 ‘꾼’들은 신선한 케미를 자랑한다.

각양각색 매력을 지닌 ‘꾼’들이 한데 모여 보여주는 극강의 팀플레이로 관객들은 더 할 나위 없는 재미와 웃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꾼>에서 특히 놓쳐서 안될 주요 포인트는 ‘꾼’들이 펼치는 드라마다. 목표는 같지만 목적은 다른 6명의 ‘꾼’들은 서로를 속고 속이며 예측할 수 없는 아찔하고 짜릿 한 상황들을 연출한다. 예측불가능한 스토 리에 매력을 느껴 이번 영화를 선택했다는 배우 현빈은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 흐름 속에서 어떤 캐릭터의 시점을 따라가느냐 에 따라 느끼는 감정과 영화에 대한 재미가 다양해질 수 있다”며 <꾼>의 튼튼한 이야기 구성에 자신감을 보였다. 완벽한 합과 최고 의 시너지를 자랑하면서도 각자 다른 생각 을 숨기고 있는 ‘꾼’들의 아슬아슬한 줄타기 에 관객들은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까지 긴장감을 놓칠 수 없을 것이다. 오랫만에 선보이는 유쾌 통쾌한 케 이퍼 무비 영화 <꾼>의 매력은 <THE SWINDLERS>라는 영문 제목으로 오는 12 월 1일 북미 주요 도시 스크린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자세한 개봉관 정보와 영화 예 고편을 비롯한 영화 정보 및 이벤트 정보 는 공식 홈페이지인 SWINDERLS-Movie. com 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인 www. facebook.com/HitKMovie 를 통해 업데이 트 될 예정이다. ※ 휴스턴 상영관 : AMC STUDIO 30 /2949 Dunvale Rd, Houston, TX 77063 / 713-977-4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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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문화칼럼ㅣ

음악의 아버지 바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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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카타와 푸가 D 단조 BWV 565 무반주 첼로 모음곡 BWV 1007 아직도 방영하는지는 모르지만 70년 대에 어린이 교육용 TV 프로그램으로 세 시미 스트릿이라는 인형극이 있었다. 주 로 길죽한 Bert가 땅달막한 Ernie에게 항 상 당하는 재미있는 내용. 이 와중에 음 악이 재치있게 끼어들기도 하고 배경으 로 깔리면서 숫자와 알파벳을 가르치는 육아용 프로그램이다. 여기에 가끔 등장 하는 The Counter라는 벰파이어가 있다. 주로 숫자 담당이다. 으시시한 분위기 속 에 까만 망또를 두르고 나타날 때면 으례 껏 깔리는 오르갠 연주곡. 바로 바흐의 < 토카타와 푸가 D 단조 BWV 565>. 그 음 악이 주는 느낌이 하도 강렬하여 수십년 이 지난 지금도 기억에 생생하다. 토카타 (toccata)는 닿다, 또는 건드 리다 라는 뜻을 가진 이태리어 toccare 에서 유래된 음악 용어로, 북부 독일 최 고의 오르갠 주자 북스테후데(Detrich Buxtehude 1637-1707)가 개발한 악곡 형식이다. 푸가(Fuga)는 한 선율을 다 른 선율들이 일정한 간격을 두고 추격 하듯 따라가는 연주 형식으로 도망이란 뜻. 바흐는 어려서부터 형 요한에게 이 주법을 배웠다. 그렇담 ‘토카타와 푸가’ 는 ‘건드리고 튀기’?! BWV (Bach Werke Verzeichnis)는 바흐 작품 목록 번호. 1950년 Wolfgang Schmieder 에 의해 정 리되었다고. 1703년 18세가 된 바흐는 바르마르 궁 전 악단에 바이얼린 주자로 정식으로 취 직 한다. 그러나 같은해 8월 아른슈터트

교회 오르가니스트로 옮기면서 덤으로 부속 라틴학교에서 성악 기악 앙상블도 지도했다. 그곳에서 일한 지 3년 째 되는 1705년 어느 한 여름 밤. 백작의 궁정에 서 열린 음악회에서 연주하고 돌아오는 퇴근 길에 난데없이 몽둥이를 든 괴한이 덤벼든다. 도망치지 않고 맞붙은 바흐도 만만치 않다. 알고보니 상대방은 파곳을 부는 학생으로 실력은 별로. 연습할 때 자꾸 틀리자 얼간이라고 핀잔 준 것에 앙 심을 품고 저지른 짓이었다고. 더군다나 그 학생은 선생 바흐보다 3살이나 더 먹 었기 때문. 계약도 없이 그냥 덤으로 가르치는 일 인데 이런 봉변을 당하자 바흐는 정이 떨 어졌나보다. 같은 해 10월에 한달 간 휴 가를 내고 뤼베르크로 떠났지만 돌아온 것은 이듬해 1월. 무려 석달이나 무단 결 근했다. 뤼베르크에는 토카타 기법을 개 발한 북스테후데가 그 유명한 마리아 성 당의 오르갠 주자로 일하고 있었다. 그는 해마다 크리스마스가 되기 5주 전 주일 부터는 저녁 음악회를 열었다. 이 연주를 듣기 위해 장장 293마일을 걸어야 했다. 바흐는 타고나기도 했지만 그만큼 노력 하는 음악가였다. 음악회가 끝났는데도 돌아가지 않고 밍기적거리는 젊은 바흐를 눈여겨 본 북 스테후데는 그를 자신의 후계자로 삼으 려한다. 단 한가지 조건을 내걸면서. 그 조건이란 것이 자기의 과년한 딸과 결 혼하는 것. 이 제안을 들은 바흐는 당황

하여 그 길로 아른스터트로 푸가 (^.^). 그 즈음에 <토카타와 푸가 D 단조 BWV 565>를 작곡했다고. 일설에 의하면 바로 일년 전에는 헨델도 같은 제안을 받고 기 겁해서 달아났단다. 믿거나 말거나. 토카타를 들은 슈바이처 박사(Albert Schweitzer 1875-1965)의 감상평에 공 감되어 여기에 소개한다. “이 곡에서 밝 고 환하게 타오르는듯한 영혼이 궁극적 으로 이상적인 음악 형식을 달성시켰다. 단순하며 극적인 기본 악상이 파도처럼 겹겹이 쌓아 올려지는 토카타의 대담무 쌍한 악곡을 조형해 놓은 것이다. 그리고 푸가에서는 화음이 깨져버릴듯 삽입된 소리들이 절정의 클래이막스로 이끌어 준다. “ 이 곡을 들은 헤르만 헤세(Hermann Hesse 1877-1962)는 <바흐의 토카타에 붙여>라는 시 속에서 이 음악을 창조의 빛, 생명의 발견으로 묘사 했다, 이렇게. 태고의 침묵이 응시하고 … 온통 주위가 캄캄한데… / 구름 사이로 뚫고 나오는 한줄기 빛 / 눈 먼 미물은 심연에서 구해 주고 / 공간을 만들어 주며 빛으로 밤을 몰아낸다/ 일터로 돌아온 바흐는 3개월 무단 결 근으로 인한 직무 소홀 이외에도 무성의 한 성가대 훈련, 귀에 설익은 음이 섞인 오르간 연주 등의 이유로 호되게 문책 당 한다. 그에게 아른슈터트는 자신의 독 특한 스타일의 기반을 가능케 한 중요한 곳. 하지만 성직회의와의 잦은 충돌로 중 부 도시 뮐하우젠으로 옮기고 결혼도 한 다. 그리고 1717년 말 바흐는 작센지방의 소도시 쾨텐 궁전 악장이 되어 23세의 군주 레오폴트를 만난다. 이 젊은 영주는 아마추어 경지를 넘는 미성을 가진 테너. 여기에 비올라 쳄발로 등 악기도 능란하

게 다루는 음악 애호가였다. 여기서 바흐 는 주옥같은 실내악을 쏟아내는데 이 때 각기 6곡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무반주 첼로 모음곡이 작곡된다. 바흐가 죽은지 200년이 지난 어느날, 파블로 카잘스(1876-1973)는 고서점을 뒤적이다 무반주 첼로 모음곡 중 1번 프 렐류드 (Bach: Suite No. 1 For Cello Solo In G major BWV 1007 – 1. Prelude)필 사본을 발견한다. 이 곡에 대한 그의 감 격을 직접 들어보자. “무반주 첼로 모음곡은 새로운 우주로 향하는 문을 열어주었다. 나는 이 작품 을 연주하며 형언하기 어려운 희열에 빠 지곤 했다. 이 작품은 거의 12년 동안 하 루도 거르지 않고 연습할 만큼 내가 가 장 사랑하는 곡이다. 12년. 그렇다 12년 이 지나서야 비로소 나는 그 곡들 중에서 단 한 곡을 청중 앞에 선보일 용기를 얻 을 수 있었다. … 전주곡과 춤곡으로 이 루어진 다섯 개의 악장 모두 완벽한 구조 와 리듬을 갖추고 있어 하나의 훌륭한 건 축물에 비견된다. 그래서 이 작품을 흔히 정열이 배제된 기교적이고 지적인 구조 물이라고 말하나보다. 하지만, 얼핏 차갑 게 들리는 그 선율 속에서 그토록 온화하 고 시적인 광체가 빛나고 있다는 사실을 왜 깨닫지 못할까?”

김예자 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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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7, 2017

|칼럼|

진실된 사과의 세가지 “핵심” 요소:

자기 반성, 책임 있는 사과 표현, 정신적 물질적 보상 진정한 사과는 어렵다. 용서를 구 함으로써 상황에 대한 통제권을 잃 을 수 있다는 두려움, 상대방이 나 를 용서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두 려움, 그리고 자신이 ‘잘못을 저지른 실패한 인간’으로 낙인찍히는 듯한 두려움등은 진정한 사고로 용서를 구하기 보다는 형식적이 표현에 머 물게 한다. 사과에는 올바른 방법과 잘못된 방법이 있다고 심리학자들은 말한다. 지난 몇달 동안 우리는 진정 한 사과도 아니고 그 중간쯤 되는 애 매한 사과들의 사례들을 세간의 주 목을 받는 유명인들을 통해 보았다. 영화 제작자 하비 웨인스타인으로 비롯된 각종 성추행 폭로들이 이어 지는 것 가운데 배우 케빈 스페이시, 코메디언 루이 케이, 전 대통령 조지 W. 부시 등의 대응방식이 그 예들이 다. 2014년 사회심리학 학술지(The Journal of Experimental Social Psychology)에 실린 심리학자 카리 나 슈만 (Karina Schumann)의 사과 에 대한 연구를 보면 진정한 사과가 꼭 필요하지만, 왜 어려운지를 알수 있다. "포괄적 사과(Comprehensive Apology)는 범죄자들이 상처 입은 사람들과 화해를 촉진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이다. 그러나 사과는 갖춰야 할 것이 많다; 자신 의 과실을 사실대로 인정하고, 자신 의 죄에 대한 수치스러운 감정을 표

현하며, 앞으로의 같은 죄에 대한 재 발 방지를 약속 등이다. 만약 가해 들이 이러한 중요한 사과의 구성요 소들은 본인에 대한 위험이나 위협 으로 느낄 경우 그들은 형식적인 사 과 표시 또는 자신의 잘못을 방어하 는 잘못된 사과 전략을 선택한다. “ 현재 피츠버그 대 (University of Pittsburgh)의 조교수인 슈만 (Schumann)은 훌륭한 사과의 핵심 요소가 3 가지라고 말한다. 1. "미안합니다" 또는 "유감입니 다"는 라는 표시보다는 "나는 그 일 을 끔찍하게 생각합니다." 또는 "나 는 그 일을 후회합니다" 라고 자기 반성의 미안한 감정을 전달하라. 2. "나는 이 일로 인한 모든 책임을 지 겠습니다. "또는 "나는 정말로 유감 입니다."라고 말하면서 진정으로 책 임을 지라. 3. 문제 해결을 위한 재발방지, 보 상에 대해 무엇을 할 것인지 약속하 고, 자신이 정직하게 느끼는 것을 상 처 입은 사람에게 말함으로써 문제 의 해결 보상 방법을 제안하라. 슈만은 경우에 따라 더 필요한 사 과의 요소들을 제안한다. ○ 당신의 말이나 행동에 대해 설 명하라 ○ 앞으로는 보다 나은 행동을 약 속하라 ○ 피해자가 얼마나 고통 받았는

지 이해하는 것을 인정하라 ○ 잘못을 스스로 인정하라; "잘못 된 내 발언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합 니다. 내가 그렇게 말한 것은 잘못된 일입니다. 나는 당신에 대해 그런 말 을 하지 않았어야 됩니다." ○ 그리고 상대방에게 용서를 구 하라! ‘어떻게 사과의 말과 행동을 잘 표 현하느냐’와 동일하게 ‘어떠한 말과 행동을 하지 않느냐’도 중요한 일이 다. "범죄자들은 방어 전략으로 대응 함으로써 범죄를 저지른 부정적인 결과로부터 책임을 회피하고 자신을 보호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슈만 은 말한다. "이러한 방어 전략은 일 시적으로 범죄자에게 자신의 가치를 회복 할 수는 있는 것 같은 도움이 될 것 같지만, 피해자에게 더 큰 피 해를 주고 화해의 가능성을 저해하 는 큰 댓 가를 치루게 된다. " 슈만은 다음의 4 가지 사항들과 같 이 말함으로써 오히려 선의의 사과 까지도 격침시키는 어뢰가 될 수 있 다고 말한다. 다음의 ‘그러나’와 ‘만 약’의 표현들은 금물이다 ○ 자신의 언사와 행동을 정당화 하는 것: “내가 당신을 쫓아 낸 것은 유감입니다. 그러나, 나는 그럴 만한 정당한 이유가 있어서 입니다” ○ 피해자에게 책임을 떠 넘기기: "당신이 나에게 더 많은 자유를 주었 다면, 나는 부정직할 필요가 없었습 니다."

안용준 변호사

○ 구차한 변명하기; "내가 너무 바빠서 그랬습니다" ○ 범죄로 인한 결과에 책임을 최 소화 하기; "만약 실망시켜드렸으면 죄송합니다” “그것은 지나간 일일 뿐 입니다"; "농담으로 그런 것입니다” "인생의 불행한 확실성 중 하나 는 때때로 우리가 관심을 갖는 사 람들에게 상처를 입히는 것"이라고 Schumann은 말한다. 그러나 상처 입은 사건이 옳은 사과 가운데 잘 관 리가 된다면, 가해자와 피해자 간의 관계를 향상시킬 수 있는 건설적인 경험으로 전환 될 수 있습니다. 사과 는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복잡한 인 간 관계에서 빠지지 않는 삶의 요소 이다. 제대로 사과할 줄 아는 사람이 참 인간, 참 리더의 자격을 갖춘다. 마태복음 5:23-24; 그러므로 예 물을 제단에 드리려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 안용준(Yong J. An)변호사: 832-428-5679 www.goodwiseattorne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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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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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아시아 순방 마친 트럼프

”엄청나게 성공적” 자화자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 필리핀 마닐라 에서 열린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정상회의 일정을 끝으로 12일간의 아시아 5개국 순방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아시아 순방이 “엄청나게 성공적”이라고 자평했지만 미국 내 평가는 대체로 부정적이다. 아시아 지역에서 중국의 부상과 미국의 쇠퇴를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도 나온 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하기로 했지만 회의 일정이 지연되자 렉스 틸러 슨 국무장관에게 대신 참석하도록 하고 필리핀을 떠 났다.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순방의 3대 목표로 ‘북핵 문 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 강화’ ‘자유롭고 열 린 인도·태평양 지역 증진’ ‘미국의 번영 강화’를 제 시했다. 북핵 문제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최대의 압 박’에 대한 각국의 동참을 이끌어내는 데 주력했고, 돌출 발언도 자제했다. 하지만 중국이 유엔 제재결의 안 이행 의지만 밝혀 대북 제재 수위는 현상유지 수 준에 그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세일즈 외교’에 공을 들였다. 필

리핀 출국 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순방에서 3000억달 러(335조원) 규모의 거래가 체결됐다며 “엄청나게 성 공적”이라고 강조했다. 전날에는 “무역과 관련해 여 러분이 아는 것보다 훨씬 더 큰 진전을 이뤘다”며 15 일 ‘중대 성명’ 발표를 예고했다. 그러나 경제적 효과를 둘러싼 의구심도 제기된다. 중국에서 체결한 2500억달러 상당의 기업 간 투자· 구매 계약은 대부분 구속력이 없는 양해각서인 데다 미국 기업의 중국시장 진입장벽 제거 등 제도적 개선 을 이끌어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오히려 무역적자에 대해 “중국을 비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가 “중국에 아첨한다”는 비아냥만 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이란 새로운 아시아 정책도 선보였다. 중국을 견제하는 구 상으로, 일본·호주·인도 정상을 잇따라 만나 ‘4자 연 대’의 시동을 걸었다. 이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 탈퇴로 자유무역 의지를 의심받는 트럼프 대 통령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서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하며 고립을 자초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의 순방을 정리하며 “큰 사고 없이 비판가들의 낮은 기대에 대체로 부응했다”고 꼬

집었다. 그러면서 “아시아 5개국 정상들과의 관계 형 성이 주된 목적이었다면 성공”이라고 말했다. 대니얼 드레즈너 터프츠대 교수는 워싱턴포스트 기 고에서 “변덕스러운 안보공약, 장사꾼 같은 경제정책, 다른 나라들에 매력 없는 가치” 등을 지적하며 “주된 성과는 3차 세계대전을 일으키지 않았다는 것”이라 고 혹평했다. 버락 오바마 정부에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지 낸 수전 라이스는 뉴욕타임스 기고에서 “이번 순방은 미국의 안보와 경제적 이해를 증진시킬 기회였지만, 새로 이름 붙인 인도·태평양의 리더십을 중국에 공 짜로 넘겨줘 미국은 더욱 고립되고 후퇴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슬로건인 ‘미국을 다 시 위대하게’를 빗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고 있다”고도 했다. 필리핀의 정치 전문가 리처드 자바드 헤이다리안은 ‘이것이 슈퍼파워가 자살하는 방법’이란 제목의 워싱 턴포스트 기고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TPP 탈퇴와 미 국 우선주의 등을 비판하며 “미국이 이 지역에서 수 십년간 유지해온 헤게모니의 급격한 쇠퇴가 명백하 게 드러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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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미국 대선 1년

주식시장은 '트럼프 랠리' 여론은 역대 최악 '바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 중에 당선 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11월8일 대선에서 승리한 트럼프 대통령 은 중국 방문 기간에 당선 1주년을 맞았 다. 본인은 “큰 축하파티”를 공언했지만 유권자들의 평가는 낙제 수준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시아 순방을 시작 하며 전용기 안에서 중국 방문 기간에 당 선 1주년을 맞는다며 축하파티를 열 계 획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7일 청와대에서 열린 정상회담과 국빈만 찬에서 당선 1년을 거듭 축하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많은 사람을 매우 행복 하게 한 큰 성공의 한해였다”고 자평했 다. 그러면서 “경제적 관점에서 매우 잘 하고 있다. 매우 행복하다”고 말했다. 주식시장은 트럼프 정부에 호의적이 다. 주가 상승의 원동력이 무엇인지에 대 한 논란은 있지만 랠리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현실이다. CNBC는 7일(현지시간) 역대 정권 초반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S&P) 500지수 움직임을 비교한 결과 트 럼프 대통령 당선 1년 성적표가 역대 3 번째로 양호했다고 보도했다. 대선 이후

21.2% 상승률을 기록해 존 F. 케네디 정 부와 조지 H.W. 부시 정부의 뒤를 이었 다. 트럼프 대통령도 전날 트위터에서 “어제 증시가 또 다시 역대 최고치를 기 록했다. (시장은) 우리 행정부의 정책 방 향에 큰 확신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미국 시민들의 평가는 차갑

미국 총기사망자 증가 지난해 인구 10만명당 13명 숨져… 총기로 인해 세상을 떠나는 사람들 이 미국에서 점점 늘어나고 있다. 지난 2016년 한 해 동안에서도 미국에서 총 기로 인한 사망자가 인구 10만 명당 13 명인 것으로 것으로 집계됐다.애틀랜

타에 본부를 둔 연방질병예방통제센터 (CDC)는 최근 미국 내 총기 관련 사망 자와 관련한 내용의 리포트를 발표했 다. 총기로 인한 사망자는 10만명당 11

맞는 지난 70년 간의 역대 대통령 중에서 가장 낮은 지지율이라고 워싱턴포스트는 분석했다. 지지층도 흔들리고 있다. 월스 트리트저널과 NBC는 지난 대선에서 트 럼프 대통령 지지가 급등했거나, 민주당 우세에서 트럼프 대통령 지지로 바뀐 438 개 카운티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트럼프 대통 령 당선의 핵심 동력이 됐던 이 지역의 여 론도 지지 48%, 반대 50%로 역전됐다. 전 국 지지율에 비하면 양호한 편이지만 우 세 지역에서도 실망층이 늘어나고 있다 는 의미다.

다. CNN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 르면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은 36%에 그 쳤다. 그의 국정수행을 지지하지 않는다 는 응답은 58%나 됐다. 앞서 워싱턴포스 트와 ABC가 지난 5일 공개한 여론조사 에서도 국정운영에 대한 지지는 37%, 반 대는 59%였다. 이는 대선 승리 1주년을

이날 치러진 버지니아와 뉴저지 주지 사 선거에도 공화당이 모두 패하면서 대 선승리 1주년 축하파티의 흥을 깼다. 내 년 중간선거의 전초전으로 주목받았던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에는 랠프 노덤 민 주당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를 받 은 에드 길레스피 공화당 후보를 넉넉한 표차로 꺾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 크 리스 크리스티 주지사 후임을 뽑는 뉴저 지 주지사 선거에서도 필 머피 민주당 후 보가 승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방 문 중에도 트위터를 통해 “길레스피는 버 지니아의 높은 범죄율과 가난한 경제를 완전히 바꿔놓을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 했다. 하지만 패배가 유력해지자 곧바로 트위터에서 “길레스피는 열심히 했지만 나를 또는 내가 대표하는 것들을 받아들 이지 못했다”면서 선거결과와 거리두기 에 나섰다.

명으로 집계됐던 2015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2년 연속 증가 추세를 기록했 다. 1990년대 초에는 10만 명당 15명이 총기로 인해 숨졌다. 1990년대 후반에 는 10명 수준으로 줄었지만 2015년부 터 다시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6년 동안 총기 관련 사망자의 경우 자살이 6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총기 살인이 36%로 뒤를 이 었고 의도하지 않은 총기 사고나 공권 력 집행 과정에서의 총기로 인한 사망 도 1.3%의 비중을 차지했다.

한편 2011-2014년에는 전국적으로 한 해 3만3500명이 총기사고로 사망했 다. 2015년에는 3만6000명, 지난해에 는 3만8000명이 총기 사고로 숨졌다.

한편 지난해 총기 외 사망 원인으로 는 인구 10만명 당 심장질환 196명, 암 185명, 당뇨 25명, 약물 과다복용 20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Column

NOV 17, 2017

코 리 아 월 드 | 35 |

|칼럼|

ㅣ한의학 칼럼ㅣ

유상한

한의학 용어

1

유상한은 발열, 오한, 신체토응 상한(감기)와 유사한 중상이 나타 나는 식상이다. 식상이 발생 했을 때 이를 해소시키기 위해 소화기로 많은 에너지를 집중 시킨 결과 체 온 유지에 필요한 에너지가 부족 해져 체온유지가 힘들어지면 인체 는 소화장애을 해소하는데 필요한 에너와 체온유지를 유한 에너지가 필요하므로 열생산을 중가 시킨다. 하지만 체열이 부족한 상태에서 피 부가 수축하고 열이 발생하면 기육 의 압력이 높아져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그래서 식체인데도 감기 중상과 비슷하게 열과 통중이 수반 된다.

주상

내상 내상은 주로 소화기와 연관된 증 상을 말한다. 내상은 큰 개념으로 보면 과로나 질병등으로 인체의 기 능이 저하된곳, 기능저하로 인한 장애 등이 있고 좁은 의미로는 과 로, 질병, 섭생 불량 등으로 인한 식 체, 소화 불량, 탄산, 설사 등의 소 화 장애를 말한다.

식상 과식이나 부적합한 으식물을 섭

취하여 소화 장애가 방생한 것을 의미한다. 한번에 많은 앵의 음식 을 섭취하면 위장에 부담이 되어 정상적인 소화 작용이 이루어 지지 않고 심하면 종도하는 경우도 있 다. 부적합한 음식물로는 상한음식, 독성이 있는 음식, 찬 음식, 딱딱하 여 소화하기 힘든 음식 등이 있고 이릉 섭취했을때 인체는 이를 신속 하게 배출하기 위해 복통과 설사를 일으키고 이 과정에서 소화기 조직 이 손상 되 어 지속적인 소화 장애 를 일으키기도 한다.

으로 인해 소화기능이 저하되어 식 욕부진, 소화불량, 설사 등이 발생 하는 것을 의미한다. 소화기 증상 과 더불어 피로, 곤권, 혈색불량 같 은 허약증상이 동반된다. 노상으로 전체적인 에너지가 부족해지면 인 테는 생명유지에 필수인 장기에 먼 저 에너지를 배분하게 된다. 예를 들어 심장, 간장, 신장, 괴와 같은 장기에 혈액 공급이 줄어들면 생명에 큰 위협이 되기에 지들 장 기에는 항상 일정한 혈액과 에너지 가 공급된다. 반면, 소화기난 생식 기 처럼 강대적으로 당장의 생명유 지에 필요하지 않은 장기에는 에너 지가 부족해진 만큼 배분되는 양이 줄어든다. 따라서 전체적으로 에너 지가 부족하면 소화기능이나 생식 기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주상은 과음이나 잦은 음주로 소 화기조직이 손상되어 오심, 구토, 소화불량, 설사 등이 동반하는 것 을 말한다. 소량의 술은 체열이 높 아져서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지만 많은 양의 술이나 잦은 알콜음료의 섭취는 인체조직이 이완되고 조직 사이에 담음이 울체되어 소화기능 이 저하되고 오심, 구토, 소화불량, 설사가 발생한다. 잦은 음주는 소 화기 점막을 충혈시키고 염증을 일 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Amy Eun Heo

노상

실버레이크 한방클리닉 832-434-9241

노상은 질병, 출혈과다, 과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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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 | KOREA WORLD

NOV 17, 2017

|미국뉴스|

애틀란타 신임 한인회장 "현재 사업 계승하겠다" 두어졌었다”고 밝혔다. 내달 28일 이취임식을 가질 김일홍 신임회장은 “32대까지 한인회장을 비 롯해 임원진 및 이사진의 희생 및 봉사 정신이 있었기에 오늘날까지 발전을 거듭할 수 있었다”면서 “부담감이 느껴 지긴 하지만 배회장과 의견을 나누면 서 32대에 못다 이룬 프로젝트들을 33 대에는 완료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동안 난항을 거듭했던 제33대 애 틀랜타 한인회장 선출이 김일홍 차기 회장에 대한 추천 및 이사회 인준절차 가 통과됨에 따라 종지부를 찍었다. 지난 7일 추천위원(김백규, 김도현 (위임), 박영섭, 은종국(사퇴), 김의석, 오영록)에 의해 김일홍 수석부회장이 추천된후 8일 열린 임시 이사회에서 동 의 제청을 통해 정식 인준 절차를 마쳤

다. 배현주 서기는 “규모가 점차 증대되 고 있는 한인사회를 이끌어가는데 있 어 지도자로서의 비전 및 의지가 가장 중요한 덕목임이 지적된 가운데 사정 상 결실을 맺지 못했던 32대 중추적 사 업들인 50주년 기념사업준비, 세종학 당설립, 한인회 운영자립 등을 승계해 종결시킬 수 있는 인물 선정에 초점이

트럼프,

한·중·일 돌며 ‘332조원’ 챙겨 한·중·일 순방을 마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머니가 두둑해졌다. ‘동맹’ 한국과 일본은 미국산 무기와 군사장비를 대거 사겠다고 약속했다. 미 국 군수산업계 ‘최고의 세일즈맨’이라 부를 만하다. 그는 중국 방문에서 올 한 해 대중 무역적자와 맞먹는 2500억달러 넘는 투자·구매 약속을 챙겼다.

인 간담회에 참석, 투자합작 조인식을 했다. 장충산(長鐘山) 중국 상무부장은 “이틀 동안 양국 기업은 기적을 만들어 냈다. 경제·무역 협력 액수가 2535억달 러(약 283조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올 해 미국의 대중 무역적자가 2230억달러 (10월 현재)인 걸 감안하면 한 해 무역 적자를 다 돌려준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은 9일 정상회담에 앞서 열린 중·미 기업

양국이 체결한 계약 및 양해각서는 모 두 34건이다. 알래스카가스관개발회사

한편 신임회장 인준절차가 통과된 이 후에는 최근 논란이 되었던 한인회장 음해사건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 졌다. 한인회 및 이사회측에 따르면 최 근 추천위원 구성과 관련해 한 전직 회 장이 배기성 회장을 직간접적으로 비 난했다. 이날 회의에서 배회장은 FBI, GBI, 대 한민국 경찰청이 발급한 신원증명 확 인 서류들을 참석자들 및 언론사에 공 개했다. 앞서 배회장은 한인신문 광고 를 통해 “한인회장에게 부당한 이유로

는 알래스카 가스전 개발과 관련해 중 국석유화공·중국투자공사(CIC)·중국은 행과 430억달러 상당의 투자협약을 맺 었다. 샤오미·오포·비보 등 중국 휴대폰 기업은 3년 동안 퀄컴의 반도체칩 120 억달러 상당을 구매하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중국항공기재그룹은 보잉으 로부터 비행기 300대를 구매하는 370억 달러짜리 협약을 맺었다. 로이터는 이날 “구속력 없는 협약이 대부분”이라고 전 했다. 한국 정부는 지난 7일 정상회담 후 미 국과 최첨단 군사자산 획득·개발 협의 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 은 “한국에서 수십억달러 상당의 장비를 주문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한국 기

상스러운 욕설을 내뱉는 일이 난무하 고 자신을 알아주지 않는다는 이유만으 로 원로 인사답지 못한 행동을 보이는 모습을 이제 더이상 우리 한인사회에 서 용납해서는 안될 것이다. 앞으로 한 인회장이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풍 토를 조성하기 위해 일부 인사들의 부 당한 횡포를 그냥 참고 있어서는 안되 겠다는 생각이 들어 공고문을 발표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날 이사회는 해당 전 회장에 대해 1차적으로 경고문을 발송하는 것으로 중지를 모았으며 추후 재발될 경우 전 직 회장직 박탈 및 한인회 및 이사회 주 축으로 한인회장 명예 훼손 법정 소송 을 진행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고 결 론을 맺었다. 이에 대해 해당 전직 회장은 본보와 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한인회 창립의 핵심인사인데도 중요한 한인회장 추천 과 관련한 논의에 나를 비롯해 중요 원 로 인사들이 누락돼 비단 나만 화가 난 상황은 아닐 것"이라면서 "신원조회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선거를 치르고 회장당선을 공식 발표하는 일은 회칙 및 한인회 역사에 반하는 일이다"라고 반박했다.

업들이 밝힌 투자·구매 계획은 750억달 러(약 84조원)에 이른다. 백악관은 8일 (현지시간) 한국 방문 결과를 설명하는 자료에서 “한국 기업들이 170억달러에 이르는 64개 투자 프로젝트를 발표했고, 향후 4년 동안 58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서비스를 구매하기로 했다”고 밝 혔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지난 6일 정상 회담 후 “일본의 방위력 확충을 위해 미 국으로부터 (군사장비를) 더 구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맏딸 이방카는 지난 2~4일 일본을 방문, 아베 총리로부터 자신이 주도하는 여성 기업가 지원기금에 5000만달러(약 558 억원)를 내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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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7, 2017

코 리 아 월 드 | 37 |

|칼럼|

ㅣ보험칼럼ㅣ

오바마케어보험, 내년의 수입은어떻게 계산하나? - 세금 면제된 이자 소득 그러나 주정부에서 저소득층에게 제공하는 보조 수입 (Supplemental Security Income- SSI) 는 포함하지 않습니다.

오바마케어 건강보험에 가입하실 때는 여러분의 예상 수입에 대한 질 문을 받으십니다. 예상 수입에 대해 서는 다음의 두가지 중요한 사항이 있습니다.

하지 않더라도 수입은 합산해서 신 청서에 넣어야 합니다.

1. 오바마케어의 수입은 보험에 가 입하여 혜택을 받을 년도의 수입에 대한 정보이지 지난해의 수입에 대 한 정보가 아닙니다. 2. 수입은 한사람만의 것이 아닌, 가족 전체의 수입을 통합해서 넣어 야 합니다. 남편, 아내, 자녀들 등 세 금보고서에 함께 들어가는 가족 모 두의 수입을 더해서 넣습니다. 만일 에 이 사람들 중에 건강보험이 필요

첫번째: 연방정부의 세금보고서 에 기재되어있는 필요경비를 제외 한 조정 후 총소득 (adjusted gross income – AGI) 를 먼저 봅니다.

추정수입을 어떻게 계산하는가

두번째: 조정 후 총 소득액수에 다 음의 수입을 더합니다. - 세금 면제된 해외 소득 - 세금 면제된 소셜 연금 (철도 은퇴 연금도 포함됩니다)

세번째: 위의 소득을 모두 합산 한 후에 내년도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에 대한 소득 조정을 다시 하시면 됩 니다. 이 변화에 대해서도 함께 세금 보고를 하는 모든 가족에 적용됩니 다; -봉급 인상에 대한 예상 -새로운 직장이나 직장 생활의 변화, 예를 들면 일하는 스케쥴의 변화 혹 은 자영업자의 수입의 변화 -다른 소득의 변화, 예를 들면 소셜 연금, 이혼 수당, 혹은 투자의 변화 -가족의 변화, 예를 들면 양육자녀가 늘어나거나 혹은 줄어드는 것인데, 양육자녀의 변화는 보험료 보조비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바뀔 경우에는 내년도의 소득을 예 상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입니다. 만약에 소득을 예상하기가 쉽지 않 을 때는 지난해의 경험이나, 최근의 추세들, 일터에서의 알고 계신 가능 한 변화나 비숫한 정보를 토대로 작 성하시면 됩니다. 만일에 새로운 직 장에서 일을 시작하시면 같은 업종 의 사람이나 회사에 그들의 경험을 문의해 보시는 것도 한 방법이겠습 니다. 변화가 있을 때는 최대한 현실 성이 있는 예상치를 신청서에 넣으 시면 됩니다. 지금이 2018년도의 건강보험을 신 청하는 기간입니다. 이 기간을 놓치 지 마시고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문의해 주시고 내년도의 건강보험을 가입하시길 권해드립니 다.

이렇게 하면 이제 예상소득을 추정 하실 수 있습니다. 예기치 않은 소득을 예상하는 것 만일에 갑자기 직장을 잃었거나 자 영업자이거나 커미션제로 일하시거 나 혹은 근무 스케쥴이 계속적으로

이서니 이서니 보험 그룹 Cell: 832-633-2685


Column

| 38 | KOREA WORLD

NOV 17, 2017

|칼럼|

ㅣ경제칼럼ㅣ

게으름은 본능이다 필자가 자주 보는 방송프로는 동물 왕 국이다. 특히 육식동물이 생존하기 위해 온갖 기술을 동원하여서 하는 사냥에, 먹 잇감은 사력을 다해 탈출하는 모습은 모 두에게 긴장된 순간이다. 이들은 모든 근 력을 사용하고 온 신경을 한 곳에 집중하 는 그런 순간이다. 하지만 먹잇감 사냥으로 배를 채운 동 물은 이제 긴장을 푼 채 바닥에 누워있 고, 위기를 운 좋게 탈출한 먹잇감도 언 제 그런 일이 있었는지 잊고 멍하니 하늘 을 보고 있다. 항상 긴장할 수 없으니, 틈 만 있으면 한가로운 즉 게으른 그런 시간 을 즐기고 있다. 게으름에는 적은 열량이 필요하니, 사람을 포함해 모든 동물이 선 호하는 살아가는 방법이다. 즉 게으름은 편하고 또 경제적인 생존법이다. 이런 사 람 심리 체계를 구체화한 사람이 Daniel Kahneman이다. Daniel Kahneman과 Amos Tversky 유대인 계통 심리학자로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특이한 학자이다. Kahneman의 “Thinking, Fast and Slow” 책에서 사람의 이분화된 사고구조 를 잘 정리하고 있다. 앞서 동물 세계에 서 보듯이 동물이 사냥할 때는 모든 정신 을 집중하여 먹잇감을 찾고 나아가서 전 력을 다해 그 먹잇감을 잡는다. 그때는 가진 모든 재산 즉 신경과 근력을 이용하 니 열량 소비는 극도에 달한다. 일단 배 를 채우고 나면 나태한 생활로 저축한 열 량 소모를 최소화하여 다음 사냥까지 시 간을 벌고 있다. 생물이 항상 긴장할 수 없으니, 이런 게으름의 휴식기로 다음 사 냥을 준비한다.

사람도 별반 다르지 않다. 흔히 타성에 젖어 산다고 질책하는 때를 볼 수 있다. 생각 없이 그냥그냥 하루하루를 사는 사 람을 나무라는 말이다. 우리 모두 돌이켜 보면 많은 세월을 그렇게 살아온 것이다. 언제나 신경줄을 팽팽하게 댕겨놓고 지 낼 수 없다. 특히 나이가 들면 들수록 타 성 즉 습관화된 생활방식 비중이 커진다. 생각하지 않고 사는 것은 게으르다는 것 이고, 열량 소모가 적으니 경제적인 삶이 다. 즉 싸게 사는 방법이다. 예로 우리의 출퇴근 길을 생각해보자. 대다수가 어제가 오늘 같은 출퇴근 길에 서 습관적으로 운전할 것이다. 몇 년을 오가는 길인데, 구태여 도로 이름을 확인 하고 또 번지를 확인할 필요가 없다. 필 자도 크게 다르지 않은데, 하루는 퇴근 길에 집을 지나쳐가는 일이 발생했다. 집 에 오는 길은 눈을 감아도 찾아올 수 있 지만, 단지 안에서 길 좌우로 널어선 비 슷비슷한 주택에서 우리 집을 찾는 것에 는 요령이 필요하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집으로 가는 방향에서 가까운 옆집에 주 차된 차를 보고 그다음이 우리 집으로 확 인하는 방법을 습관적으로 알고 있었다. 그런데 그 하루는 내가 눈여겨봐 둔 옆집 차가 주차되어 있지 않아, 우리 집을 지 나쳐 가는 실수를 한 것이다. 그렇지만 낯선 곳을 찾아가면, 우선 출 발 전 대략 길을 확인하고는 GPS 지시에 따라 운전을 한다. 나아가서 정신을 집중 하여 길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조심한다. 이런 노력에는 비용이 있다. 즉 열량 소 모가 많은 운전이다. 그래서 새로운 길도

조금 익숙하면, 습관적인 (생각하지 않 는) 운전으로 열량 소모를 줄이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처한 상황에 따라 이원 화된 사고 중 적절한 방식을 택하여 가진 열량을 아끼면서 산다. 그 첫째가 흔히 타성이라고 하는 습관 화된 행동과 생각이다. 이런 습관화 행 동과 사고는 두뇌 열량 소모를 최소화하 여 우리를 편하게 한다. 두뇌는 몸무게 에서 2%에 불과하지만, 몸 전체 열량의 20%를 사용한다고 한다. 나아가서 두뇌 가 사용하는 열량의 20% 중에서 1/3은 뇌 기능을 유지하는 기본 열량이고, 나 머지 2/3 열량은 뇌세포의 활동에 소모 하는 열량이다 (아래 왭사이트를 참조). 참고로 우리 기억은 미세 단위로 뇌세포 (neuron) 나누어져 보관되어 있다. 어떤 완전한 형상이나 의미를 만들기 위해서 는 관련 뇌세포를 전자파 (synapse)로 연 결하여야 한다. 그래서 간혹 안면은 있는 데 이름이 생각나지 않을 때가 있다. 그 때는 이름이 저장된 세포와 얼굴이 저장 된 세포 간의 연결에 문제가 있는 것이 다. 그래서 노력하면 즉 생각을 거듭하 면, 비로소 관련 세포가 연결되어 즉 이 름이 생각나는 것이다. 이런 뇌세포 간 연결에 많은 연료가 필요한 것이다. 우리는 아무 생각도 하고 싶지 않을 때 가 있다. 열량 소모를 최소화하는 것은 사람이나 동물의 생존 방식이니. 특별한 자극이 없으면 게으름은 자연적인 선택 이다. 흔히 세월이 흐르는 속도는 나이에 비례한다고 한다. 즉 40대는 시간당 40마 일로, 70대는 시간당 70마일로 세월이 간 다고 한다. 이는 습관화된 생활 속에 오 늘이 어제와 같으니, 세월의 흐름을 기억 할 수 있는 새로운 것이 없기 때문이다. 마치 같은 영화를 반복적으로 보다 보면

몇 번 보았는지도 기억할 수 없고 또 그 렇게 중요하지 않다. 다만 한 편의 영화 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창의적인 발상은 젊 은 두뇌에서 나온다. 습관화된 행동이 자 신 몸과 행동을 지배하지 않는 젊은 나 이이기에 새로운 것을 발견 또는 발명할 수 있다. 예로 만유인력 법칙으로 유명한 뉴턴의 기본 이론은 20대에 완성되었고, 창조경제로 거부가 된 Microsoft의 Bill Gates와 Facebook의 Mark Zuckerberg 는 젊은 두뇌로 이룬 성공이다. 장성택이 20대 김정은에게 완패를 당한 것도 장성 택의 굳어진 사고에서 그 원인을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래서 회춘은 이런 습관과 게으름을 깨는 것으로 가능하다. 매일 매일 새로운 것을 찾고 실행하는 것이 바로 회춘의 첫 걸음이다. 내일부터 한 번씩은 출퇴근 시 에 다른 새로운 길을 개발해 보는 것은 어떤지. https://hypertextbook.com/ facts/2001/JacquelineLing.shtml https://www.scientificamerican.com/ article/why-does-the-brain-need-s/

이부령, Ph.D., CPA Professor of Accounting Prairie View A&M University Brian8386@gmail.com


NOV 17, 2017

Column

코 리 아 월 드 | 39 |

|칼럼|

ㅣ세상 사는 이야기ㅣ

범죄의 도시가 되어가는 대한민국 중국인 거리 러하고 죽이고 하는데 제정신 가지 고 보기가 좀 그렇더라고요.

독자 여러분 한 주간 편안 하셨 습니까? 이제 날씨가 제정신을 차 린 것 같아요. 세상에 지난 주 날씨 같아서야 어디 숨 쉬고 살겠어요. 그래도 날씨가 좋으니 살만 하시지 요. 지난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 통령이 대한민국 국빈 방문을 했어 요. 아시아 순방 3개국 중에 유일하 게 한국에서만 1박 2일 정확히 25 시간 있다 중국으로 갔어요. 내 생 각이지만, 어쨌든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대한민국에 비록 짧은 시간이 지만 아마 배운 게 많이 있을 것 같 아요. 이번 미국 대통령 한국 방문에 내가 걱정 할 일은 아니지만 제발 아무 일없이 잘 넘어만 갔으면 하 는 생각을 했었어요. 그런데 이 양 반이 뭘 잘못 자셨나 아니면 누구 한테 특별히 교육을 받았나 순방 기간 내에 아주 조용하고 예의 있 게 행동하고 일본 방문하고는 아주 다른 모습이라 아주 예외였습니다. 국회 연설도 저는 그렇게 크게 기 대는 안했지만, 트럼프 대통령 35 분간 국회연설 중 2/3가 북한에 관 한 내용을 들으며 정말 속이 시원 하면서 한겨울에 얼음이 송송 들어 있는 동치미를 한 사발 먹은 느낌 이었습니다. 아니 누가 그렇게 자 세하게 북한 실상을 파헤쳐 리얼하 게 말할 수 있겠습니까! 과연 세계 최고의 경찰 국가 대통령답게 거침 없이 시원하게 잘 하셨습니다. 박 수를 보내드립니다. 이날 미국 대통령의 연설을 들은 대한민국 국회 의원들과 문재인 대 통령, 대한민국 언론들 모두 뭔가

좀 느끼는 게 있었으면 좋겠습니 다. 내가 보기에 미국 대통령 연설 중에 북한에 관한 내용들이 나오자 여당 국회의원들이 불편한 얼굴들 을 하는 것이 좀 보기가 민망 했지 만,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대 통령은 정말 시원하게 할 말 다하 고 갔습니다. 이번 아시아 순방에 관한 이야기는 저보다 훌륭한 분들 이 앞으로 자세히 쓰실거라 이번 대통령 방문을 독자님들께 보고 드 리는 의미로 약간 코멘트만 달았습 니다. 오늘 이야기는 13억 중국인들이 대한민국에 들어오다 입니다. 내 가 아는 분이 며칠 전에 치료를 받 으러 오셨는데 얼굴을 심하게 다친 거에요. 어떻게 그렇게 됐냐고 물 으니 말을 안하고 있더니 한참 뜸 을 드리더니 웃는 건지 우는 건지 하시는 말씀이, 한국에 가서 친구 들하고 중국인들 거리에 놀러 갔다 가 중국인 깽들한테 몰매를 맞았다 고 그러는 거에요. 아니 뭘 잘못했 길래, 중국 깽들한테 매를 맞아요. 친구와 중국집에서 한잔하고 있는 데 앉은 자리 옆 테이블 손님하고 말다툼 조금하고 끝나고 나오는데 아마 말다툼한 사람이 중국 깽들하 고 무슨 연관이 있는지 이놈들이 정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막 때 려서 기절해서 병원에 실려갔다고 하는 거에요. 내가 아니 그까짓 말다툼 했다고 그렇게 사람을 죽도록 때리냐구 어 이구 거기가 중국도 아니고 대한 민국 하늘 아래서 아니 그게 뭔 일 이에요. 경찰은 뭐래요? 어이구 그

놈들은 경찰 하나도 안 무서워해 요. 그 놈들 사건 저지르고 중국으 로 잠수 타다 몇 개월 뒤에 슬쩍 또 나타난다고, 대한민국 종북 좌파도 문제이지만 중국 사람들이 내려와 얼마 안 있으면 대한민국 안에 한 국 사람보다 중국 사람이 더 많이 살 것 같아요. 아마 제주도는 중국 땅이 될 거 라고 하고, 안산 성남에 중국인들 이 현재 몇 십만 명 이상 살고 있다 고, 그리고 부산이나 마산에도 중 국인들이 정말 많이 산다고 거기다 현재 평택 포승면 인근 평택 항구 근처에 중국 사람 자본으로 여의도 만한 차이나 타운을 건설 하고 있 다고 하네요. 말은 제2의 홍콩을 만들어 연간 관광객이 5천만이 왔다 갔다 하는 곳을 만든다고 하는데, 그러기 전 에 중국 사람들한테 대한민국 땅 반은 내줄 것 같다고, 사드 보복으 로 중국인들이 관광을 오지 않아 약간의 피해는 있었지만 중국인들 이 자주 오는 지역의 주민들은 중 국 사람들이 오지를 않아 정말 살 것 같은데, 이제 다시 저들이 오게 되면 걱정이라고 중국인들은 왜 그 렇게 거리에 침을 뱉는지 거기다 조금 나이 먹은 사람들은 해바라기 씨인지 뭔지는 모르지만 계속 입에 넣고 까먹으며 침을 섞어 뱉어내 는데 더러워 죽겠다고, 지난 번 범 죄의 도시라는 영화가 상영됐는데, 이 영화가 중국인 깽들이 한국에서 자리를 잡고 자기 지역 구역 싸움 을 하는 내용인데 자기들끼리 구역 전쟁을 하면서 사람을 악랄하게 테

박원장 왜 인천 차이나 타운은 이야기 안 하나 아 거기요. 거기는 중국 본터인들이 아니고요 거의 100% 가 대만계 중국인들이에요. 그쪽 사람들은 그래도 100년 이상 자리를 잡은 사람들이고 반은 한국 사람하고 비슷해요. 그리고 본토에 서 오는 중국 인들보다는 아주 양 호한 사람들이에요. 이제 친 중국 정부를 찬양하는 정부가 들어 섰으 니 앞으로 얼마나 더 중국 사람들 이 대한민국 땅에 와서 자리를 틀 고 살지 많은 사람들이 걱정이 태 산이라고 합니다. 박원장 우리도 남의 땅에 와서 자리를 깔고 사는 데 이런 이야기는 보는 사람에 따 라서 (좀 저거 하고 거시기 한 생각 이 드네) 우리야 원래 이민으로 뭉 쳐진 나라에서 사는 거 하고 그것 하고는 다르지요. 한 말씀만 드리고 오늘 이야기 마치겠습니다. 동포 여러분 혹 모 국 방문 하시 더라도 중국인 거리 놀러가지 마세요. 차라리 인천 차 이나 타운을 가세요. 거기는 먹거 리 볼거리가 있어요. 안산이나 평 택 항구 뒷골목 같은 중국인 거리 는 가지 마세요. 한국에 나가셨다 봉변 당하고 오신 선생님 빨리 완 쾌 하시고 건강 하십시오. 독자 여 러분들의 건강을 항상 생각하는 저 는 박원장입니다.

박복현 원장 전 텍사스 한의사 협회장 (832) 443-9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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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7, 2017

|미국뉴스|

탄소배출 3년 만에 늘었다는데 트럼프 “대선 개입 안 했다는 푸틴 말 믿어”

‘깨끗한 석탄’ 쓰면 된다? ‘탄소 포집·저장기술(CCS)’이 발전하면 ‘깨끗한 화석연료’ 사 용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지 난달 트럼프 정부는 CCS 연구· 개발에 최대 2600만달러를 투 입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도 CCS 기술의 중요 성을 인정한다. 특히 산업구조 상 향후 상당 기간 화석연료에 의지해야 하는 저개발국가의 경 우 CCS 도입이 절실하다. 그러 나 기후변화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미국이 CCS 기술만 강조 하는 것은 모순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대선에) 절대 개입하지 않았다고 했다”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말을 소개했다가 비판에 직면했다. 타스통신, AFP통신 등에 따르면 미·러 정상 은 11일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행사장에서 짧은 대화를 나눈 뒤 시리아 사태에 대한 공동성명 을 내놨다. 미·러가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를 상대로 공동전선을 이어가고, 시리 아 문제를 정치적으로 해결한다는 내용이 담겼 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낭에서 하노이로 가는 전 용기에서 기자들에게 푸틴 대통령과의 대화를 두고 “여러 정상과의 회담 도중 2~3차례 대화 했으며 서로에게 좋은 감정이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개입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 시 물어봤더니 절대 개입하지 않았다고 말했 다”며 “그의 말이 진심이라고 믿는다”고 한 것 이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첫 유엔기후변화회의에 참가한 미국 대표단이 깨끗한 화석연료와 원자력 에너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깨 끗한 석탄’이 답이라는 주장에 국제사회와 전문가의 반응은 차갑다.

트럼프 대통령은 존 브레넌 전 중앙정보 국(CIA) 국장, 제임스 클래퍼 전 국가정보국 (DNI) 국장,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의 이름을 거명하며 ‘거짓말쟁이’ ‘폭로자 들’이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지난 1월 합동보 고서에서 러시아가 트럼프 대통령 당선을 돕기 위해 개입한 것이 사실이라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독일 본에서 열리고 있는 유 엔기후변화협약 23차 당사국 총회에 참가 중인 미국 대표단 은 13일 ‘기후 개선을 위한 더 깨끗하고 효율적인 화석연료와 원자력 발전의 역할’이라는 행 사를 열었다. 정부 인사들과 에 너지 기업 대표들이 발표자로 나섰다.

이 발언이 알려지자, 존 매케인 상원 군사위 원장은 이날 성명을 내고 “미 정보당국 대신 옛 소련 정보기관인 국가보안위원회(KGB) 출 신 간부(푸틴)의 말을 믿는 것은 절대 ‘미국 우 선주의’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제 에너지 특별보좌관 조지 D 뱅크스는 연설에서 “화석연료가 계속 쓰 인다는 데 의문의 여지는 없다” 면서 “국제사회도 화석연료를

가능한 한 깨끗하고 효율적으 로 사용하는데 관심을 기울여 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최대 석탄생산업체 피바디에너지 부 회장 홀리 크루카도 “석탄을 계 속 사용할 것이냐가 아니라 어 떻게 사용할 것인가를 물어야 한다”고 거들었다. 가디언은 피 바디에너지가 지난해 환경규제 에 반대하는 조직 20여곳에 자 금을 지원했다고 보도했다. 환경단체 관계자들은 뱅크 스의 연설 도중 자리에서 일어 나 10여분간 항의 시위를 벌였 다. 유엔기후변화 특사인 마이 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은 이 날 트위터에 “암 회의장에서 담 배를 홍보한 것과 같다”고 적었 다. 피어스 포스터 영국 리즈대 학 기후변화학 교수는 “깨끗한 화석연료 같은 말은 없다”고 비 판했다. 미국은 탄소 배출을 줄이는

이 날,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 량이 3년 만에 다시 증가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글로벌탄소프 로젝트(GCP)는 ‘2017년 글로벌 탄소 예산 보고서’를 발표하고 ‘네이처 기후변화’ 등 3개 학술 지에 실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화석연료에 의한 탄소 배 출량은 370억t으로 지난해보다 약 2% 증가할 전망이다. 네이처는 세계 총배출량의 25%를 차지하는 중국의 탄소 배출량이 3.5% 증가한 것을 주 원인으로 꼽았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몇 년 동안 중국 경제성 장이 둔화되면서 석탄 사용량도 줄었지만 올해 다시 늘었다”고 전했다. 본 회의는 오는 17일까지 진 행된다. 트럼프의 탈퇴 선언 이 후 흔들리고 있는 파리협약의 이행 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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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7, 2017

코 리 아 월 드 | 41 |

|미국뉴스|

우성 신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인터뷰 이다. 1920년은 임시정부를 수립한 다음 해이기도 하 다. 1997년 2월 김대령을 취재하기 시작했고 동포재 단도 1997년에 설립되었다. 같은 이슈를 갖고 내 개 인적인 차원과 국가에서 동포재단을 설립한 목적이 같다고 본다. 아마도 이런 동포 일을 해왔기 때문에 재단이 20년 역사에서 새로운 전환기, 즉 제2단계로 도약하기 위해, 지금까지 선임자가 내국인이었으나 이번에 동포 중에 맡겨보자는 논의가 된 것같다. 기자 출신으로서 재외동포의 이슈를 끌어내고 프로야구 홍보대사도 하고 한국과의 활동이 많아져 가장 적절 한 사람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

재외동포 이사장으로서 재외동포의 이익을 대변할 수 있는 차별점은?

▽▽▽ 제16차 한상대회기간인 10월 26일 세계 한인언론인협회의 김소영회장(밴쿠버 중앙 일보 발행인)과 여익환 사무총장이 재외동 포 이사장으로 임명된 한우성 신임 이사장 과 만나 향후 계획을 들었다. 대담 내용을 인 터뷰 형식으로 정리한다. ▽▽▽

재외동포 출신 첫 번째 재외동포 이사장으로 임명된 소감은? 1987년 가족과 함께 미국에 정착, 1988년 미주 한 국일보 기자를 역임하면서 이민 간 이후 12~13년간 3회 정도 한국을 방문했다. 1997년 2월 김영옥 대령을 만나 한국전쟁에 관해 취재하기 시작했고 1999년 일제강점기에 조선인을 강제로 징용한 회사 중 하나인 일본 다이헤요를 취재 하면서 2000년 일본군 위안부 문제로 미국에서 소송 제기를 하며 한국을 자주 방문하게 되었다. 2013년 김영옥 대령 에 관한 '아름다운 영웅 김영 옥, 1920 대한민국 하늘을 열다'를 출간했다. 이 책은 일제강점기에 해외동포들이 독립운동을 한 것에 포 커스를 맞췄고 바로 한국 공군의 뿌리를 규명한 책

전임 이사장들과 차별화되는 것은 재외동포라는 점 이다. 재외동포라는 점에서 더 현실적으로 와닿는 문제점 들을 지적할 수 있을것이다. 예를 들어 병역에 관한 내용은 이해하기가 복잡하다. 대한민국에 책임 있게 답변할 수 있는 부서가 적철치 않다. 다만 병무청 상 담자만 있다. 내 아들도 32세로 미국의 연방 검사다. 그런데 아들 이 20세 때 한국어를 배우러 연세대 교환학생으로 보 내려고 하니 병역문제가 걸렸다. 결국 국적을 포기해 야만 했다. 한인 중에 미국 연방 검사는 거의없다. 이 런 한인 2세가 국적을 포기해야 하는 일이 이 나라의 국익에 어떤 도움이 되겠는가. 또한 한인 2세가 미 공 군 대위인데 주한미군으로 오고 싶어 했는데, 미군에 서 한국에 가면 병역법 문제로 한국병무청과 골치 아 픈 일이 생긴다며 포기하도록 종용했다. 이외에도 동포관련 법률 등 동포들이 쉽고 정확하 게 설명해야 하는 시스템이 없다. 재외동포 이사장인 데 영주 여권을 갖고 있다가 관용여권으로 바꿔야 하 는데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도 잘 모른다. 재외동포 이 사장같은 공직자야 바로 해결되겠지만 동포들은 얼 마나 답답하겠나. 이번 한상대회에서도 은행계좌 여는 것도 힘들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재외동포 정책 자체가 동포 친화적 으로 바뀌는 것이 좋다. 복잡한 것도 정확하게 답변할 수 있어서 재외동포가 쉽게 선택하고 이해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美서류미비 청소년구제법안 서명 미주한인사회에서 서류미비 청소년 구제법안(救濟 法案) 서명운동이 열기를 띄고 있다. 서명운동은 트럼프 대통령이 DACA(서류미비청소 년추방일시유예) 폐지를 선언함에 따라 이들을 구제 하기 위한 법안 통과를 위한 것이다.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미 의회에는 DREAM Act of 2017 (S.1615 / H.R.3440) 가 상하원에 상정되어 가장 많은 지지의 원을 확보하고 있다. 그러나 법안 통과를 위해선 유 권자들의 더 많은 지지가 필요한 상황이다.

시민참여센터는 ““공화 민주 양당의 지도부에서 DACA 수혜자들을 구제하기 위한 드림법안을 통과시 키겠다는 의지가 있는만큼 각 한인회와 한인단체들, 특히 한인 교회가 이일에 적극 나서서 하면 더욱 큰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민참여센터는 “트럼프 대통령이 청소년 서류미 비 이민자들을 위한 DACA를 폐지하고 공을 의회로 넘긴지 수개월의 시간이 흘렀지만 현실적으로 의회 에서는 진척되고 있는 것이 없다. 이럴 때 풀뿌리 시 민활동으로 지역의 의원들에게 우리의 의사를 전달

한인사회는 이번 온라인 서명운동을 통해 각 지역 구 마다 적어도 200명 주별 2천명의 서명을 받아서 의원들을 직접 찾아갈 예정이다.

서명운동에 참여하려면 웹사이트 www.dreamer. goaction.net 을 방문해 이름과 주소를 기재하면 자 동으로 드림액트 지지청원 편지에 서명이 돼 이메일 로 발송된다.

재임 중 우선 추진하려는 정책은? 법은 항상 바뀌고 공무원들이 보직을 변경하게 되 면 단기간에 개선은 힘들다. 하지만 동포들이 뭐가 필 요한지 먼저 보는 눈이 있어야 하고 동포들이 원하는 바를 귀담아듣고 법과 상식 범위 안에서 대통령의 통 치 철학을 존중해가며 소신 있게 진행해 가려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예산 배분일 것이다. 우선순위를 정해 단기, 중기, 장기 계획을 세워 나가겠다. 3년 임 기 이사장으로서 우선 업무 파악하고 새로운 계획을 도출하기에 앞서 전임 이사장들의 기존에 문제없이 진행되어지는 것을 유지하면서 급선무되는 일부터 풀어나가겠다. 임기중 많은 업적을 쌓기보다 방향과 틀을 잡아가는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재외동포 사업 소통채널로서 재외동포 언론 의 역할에 대한 기대와 평가는? 2007년 프레스센터에서 재외동포언론대상 특강을 한 적이 있다. 바로 `재외동포역할이 무엇인가`였다. 재외동포 언론은 소통의 장이다. 그리고 한국인의 정 체성을 알리는 것 또한 재외동포 사회에서 한글을 보 존하고 전파하는 일이 중요하다. 이와 관련해 한글 능 력 강화에 대해 검토하겠다. 세계 한인 언론인들과 함 께 고민해 나가자. 변화가 항상 개선을 의미하지는 않 지만 개선을 하려면 변화를 해야하며 변화를 두려워 할 수 없다. 세계한인언론인들께서 좋은 제안을 많이 해달라. <세언협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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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전국 뒤흔든 포항 강진… 사상 초유 ‘수능 연기’ 15일 오후 경북 포항에서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 작 년 9월 경주지진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규모다. 경주지 진보다 진원 깊이가 얕아 지진동이 더 크게, 더 먼 곳 에서 감지됐다. 포항의 일부 시험장 균열 등으로 16 일 예정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연기됐다. 돌발적 요인으로 수능시험이 미뤄진 것은 1993년 수능 도입 후 처음이다. 기상청은 이날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 흥해읍 주변 지역에서 5.4 규모로 추정되는 자연지진이 발생 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발생시각은 오후 2시29분31 초, 진원의 깊이는 지표면 아래 9㎞이다. 규모 5.8의 경주지진은 지표면에서 11~16㎞ 아래였다. 본진 이 후 포항 일대에서는 규모 2.2~3.5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오후 4시49분쯤에는 포항 북구 북쪽 8㎞ 지역 에서 규모 4.6의 큰 여진이 또 일어나 주민들이 대피 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의 여진이 수개월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경주지진의 여진은 이달 9일까지 총 640회 발생했다. 기상청은 “계속해서 여진이 발생 하고 있어 상황을 면밀히 분석 중”이라며 “발생 지점 이 내륙 쪽으로 들어가 있어 해일의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오후 8시20분 광 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브리핑을 열고 16일에 치를 예정이었던 수능을 오는 23일로 연기한다고 밝

표에 앞서 행정안전부와 경상북도교육청은 포항지역 피해상황을 파악한 뒤 교육부에 수능 연기를 건의했 다. 재해로 인한 수능 연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수능 날짜가 미뤄짐에 따라 이에 맞춰 예정된 대학별 수 시·정시 전형일정 등이 줄줄이 연기되는 혼란이 불가 피할 것으로 보인다. 김 부총리는 “수험생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내린 힘든 결정이며 정부를 믿고 수능 준비를 해 달라”고 말했다 소방청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현재 지진으 로 중상 1명, 경상 13명 등 14명이 다쳤고, 전국에서 8220여건의 지진신고가 접수됐다. 정부는 현장관리 관 6명과 건축물안전성 확인을 위한 합동조사단을 현 장에 급파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도 오후 현장 으로 출발했다.

혔다. 이날 오후까지도 수능을 예정대로 치르기 위해 대 책을 논의하던 교육부가 계획을 바꾼 것은 포항지역 지진 피해상황이 수능을 치르기 어려울 정도로 심각 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여진이 계속되고 있을 뿐 아니라 정부가 포항지역 시험장 14개교를 전수점검 한 결과 시험장 건물 일부에 균열이 발생했고 예비시 험장에까지 일부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동남아 순방을 마치고 청와 대에 도착한 즉시 수석·보좌관 회의를 열어 피해 상 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지진 진동은 전국은 물론 일본 일부 지역에서도 감지됐다. 서울 광화문과 경기 북부, 제주도에서도 신고가 잇따랐다. 일본 기상청도 이날 오후 2시29분쯤 쓰시마현에서 진도 2의 흔들림이 감지됐다고 밝혔다. 진도 2는 실 내에 앉아 있는 사람들 대부분이 흔들림을 느낄 수 있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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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7, 2017

코 리 아 월 드 | 43 |

|한국뉴스|

군, 판문점 JSA에서도 ‘한국군 교전규칙’ 적용 검토 ‘소극 대응’ 비판일자 CCTV 동영상 공개하기로… 군 당국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 북한군 귀순’ 사건과 관련해 JSA 에서 ‘한국군 교전규칙’을 적용하는 방 안을 유엔사와 협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들의 평균적 생각 아니겠느냐”고 말했 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다. 하지만 유엔사의 관계자는 이날 “JSA 에는 유엔사 교전규칙과는 별도로 JSA 교전규칙이 따로 있다”고 밝혔다.

유엔사가 JSA 지역 작전지휘권을 행 사하고 있지만 JSA 경비 책임을 한국 군이 맡고 있는 만큼 한국군 교전규칙 이 적용돼야 한다는 차원에서다. 또 군과 유엔군사령부(UNC) 측은 북 한군 귀순 당시 JSA 대원들이 소극적 으로 대응했다는 비판이 커지자 폐쇄 회로(CC)TV 화면 동영상도 일부 공개 할 방침이다. 군은 북한군이 경비를 맡은 한국군 에게 위해를 가할 조짐이 있거나, 북한 측의 총격이 있을 경우 즉각 응사할 수 있도록 한국군 교전수칙을 탄력적으로 한국군 경비대대장에게 위임하는 방안 을 유엔사와 협의할 방침인 것으로 알

JSA 지역의 교전은 ‘자위권’을 최우 선시하는 유엔사 교전규칙 때문에 JSA 대원들이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했다는 일부 보도를 부인하는 말로 해석된다.

려졌다. 판문점 JSA는 유엔사가 작전지휘권 을 행사하는 곳으로, 대응사격 등 무력 사용은 유엔사의 승인에 따라야 한다. 군이 JSA에 한국군 교전수칙을 탄력 적 적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는 것 은 지난 13일 북한 군인이 총격을 받으 면서 JSA 내 군사분계선(MDL)을 넘었

는 데도 우리 군이 대응사격 등의 조치 를 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기 때문 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으로부 터 관련 사건을 보고받고, “우리 측으 로 총알이 넘어왔다면 비조준 경고사 격이라도 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 국민

한편 유엔사는 대응 논란이 확산되자 군사정전위원회 중간 조사결과를 16일 발표할 예정이다. 군과 유엔사 측은 CCTV 화면의 동영 상도 일부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CCTV 등에는 귀순 북한군이 군용지프에서 하 차해 군사분계선 쪽으로 뛰어오고, 북 한군이 귀순자를 총격하는 움직임 등이 잡힌 것으로 알려져 사건 파악의 핵심 물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 생존학생 ‘촛불시민’ 대표로 독일인권상 수상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 행동) 기록기념위원회는 ‘에버트 인권 상’을 수상할 시민대표로 세월호 참사 생존자 장애진씨(20)를 선정했다고 15 일 밝혔다. 장씨는 다음달 5일 독일 베를린에 서 독일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이 촛 불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수여한 ‘2017 에버트 인권상’을 대표로 받는 다.

퇴진행동은 이달 3∼10일 온라인을 통해 독일에 갈 시민대표를 추천받았 다. 총 88건 중 ‘세월호 가족’이 26건으 로 가장 많았다. 촛불집회 수화통역사 및 자원봉사 자, 고 백남기 농민 가족, 일본군 위안 부 피해자 등이 거론됐다고 퇴진행동 은 전했다. 앞서 에버트 재단은 “민주적 참여권

의 평화적 행사와 평화적 집회의 자유 는 생동하는 민주주의의 필수적인 구 성요소다. 한국 국민들의 촛불집회가 이 중요한 사실을 전세계 시민들에게 각인시켜 준 계기가 됐다”며 촛불집회 참가자들을 인권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지에서 인권 증진에 탁월한 공헌을 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수여한다. 프리드리히 에버트는 독일 바이마르 공화국의 초대 대통령으로 독일에서 처 음으로 민주적 절차에 따라 선출된 인 물이다.

1925년에 설립된 에버트 재단은 비 영리기구로 독일에서 가장 유서 깊은 정치재단이다. 에버트 재단 인권상은 1994년 처음 제정됐으며, 매년 세계 각

퇴진행동은 “에버트 인권상 상금 사 용방법에 대해서도 22일까지 기록기 념위 이메일(candle20161029@gmail. com)로 의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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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7, 2017

|한국뉴스|

출국 전 “정치보복” 외친 MB,

귀국 후 말을 아꼈다… 이냐’고 묻자 “(이미) 정치보복이라고 얘 기했지 않느냐”고 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76)이 15일 바레인 특강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말을 아꼈다. 현 정부 적폐청산을 정치보복으로 규정 하고 전날까지 사흘 연속 온·오프라인에 서 공개 발언을 이어오던 것과는 대조적 이다. 이 전 대통령의 이날 침묵을 두고, ‘치고 빠지기’라는 해석이 나온다. 정치보복이라는 자신의 주장에 대한 보수층과 보수야당의 호응 여부, 정부·여 당의 대응 등 여론 추이를 지켜보면서 향 후 대응을 고민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전 대통령은 2박4일 바레인 특강 일 정을 마치고 이날 오전 10시45분 인천공 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인천공항 동쪽 귀 빈 주차장에서 기다리던 기자들이 ‘핵심 참모진에 대한 수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데 입장이 어떠냐’는 등 여러 질문 을 던졌지만 이 전 대통령은 답하지 않았 다. 이 전 대통령은 미리 세워져 있던 차 량을 타기 직전 “날씨가 춥다” “수고하세 요”라는 말만 남겼다. 이 전 대통령과 바 레인에 동행했던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 수석은 ‘적폐청산과 관련해 입장을 낼 것

'MB 형' 이상득 전 의원, ‘포스코 비리’로 2심도 징역 1년3월 선고 ‘포스코 비리’로 재판에 넘겨진 이명 박 전 대통령의 형 이상득 전 새누리 당 의원(83)이 항소심에서도 1심과 마 찬가지로 징역 1년3월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 법원은 이 전 의원이 고령인 점 등을 감안해 법정구속하지는 않았 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김인겸 부 장판사)는 15일 선고공판을 열고 “국

회의원의 헌법상 청렴 의무를 저버리 고 포스코 측으로 하여금 제3자에게 뇌물을 공여하게 했다. 공정성과 청렴 성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저버려 죄 질이 좋지 않다”며 이 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전 의원이 혐의를 부 인해 진정으로 반성하는 지 의문”이라 며 “집행유예를 선고하면 형평에 맞지

이 전 대통령의 이날 침묵은 전날까지 사흘간 보였던 행보와는 다르다. 이 전 대 통령은 지난 12일 인천공항에서 바레인 으로 떠날 때 “감정풀이냐 정치보복이냐 는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고 했다. 사이 버사령부 댓글 지시 의혹에 대해 “상식에 벗어난 질문은 하지 말라”고 역정을 내기 도 했다. 13일과 14일엔 바레인에서 페이스북을 통해 바레인 방문과 자신의 대통령 시절 업적을 연결하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그러다 보니 이날 침묵을 두고 전략적 이란 해석이 나온다. ‘정치보복’ 주장에 대해 보수층과 보수야당이 결집하는지를 지켜본 후 이를 바탕으로 향후 대응기조 를 정하겠다는 것이다. 청와대를 향해선

“우리도 밝힐 것이 많다”는 역공을 펴면 서 일종의 휴전 신호를 보낸 것이란 해석 도 있다. 이 전 대통령 측근들은 최근 “5 년 동안 정권을 잡았던 우리가 노무현 정 부에 대해 많이 알지 않겠느냐”고 주장하 고 있다. 하지만 이 전 대통령에 대한 비판도 커 지고 있다. 자신의 재임 시절 벌어진 국가 정보원 등의 국정농단 증거가 쏟아지고 있는데도, 한마디 해명 없이 ‘정치보복’ ‘우리도 밝힐 것이 많다’는 논리로 덮으려 는 것은 적반하장이라는 것이다. 각종 조사에서 적폐청산 찬성 여론이 70% 안팎인 상황을 감안하면, 이 전 대통 령이 현실에 눈과 귀를 막고 있다는 지적 도 제기된다. 이날도 이 전 대통령이 공항 에 나타나자 시민 수십명이 ‘이명박을 구 속하라’는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해 당 문구를 외쳤다.

않아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심의 형 량이 가볍거나 무겁지 않고 적정하다” 며 1심 판결과 같이 징역 1년3월을 선 고한다고 했다.

됐다. 항소심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 지로 이 전 의원이 포항제철소장 등을 통해 측근들에게 일감을 몰아줘 13억 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기게 한 부분만 유죄로 판단했다.

이 전 의원은 국회의원이던 2009년 포스코로부터 군사상 고도제한을 이 유로 중단된 포항제철소 공장 증축 공 사를 재개하게 해달라는 청탁을 받고, 자신의 측근들에게 포스코 외주용역 권을 줄 것을 요구해 일감을 몰아주도 록 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 물) 등으로 2015년 10월 불구속 기소

이 전 의원과 함께 기소된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69)은 1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 받았다. 정 전 회장은 이 전 의원 에게 포스코 신제강공장 고도제한 문 제를 해결해달라고 청탁하고, 이 전 의 원 측근이 운영하는 업체에 일감 몰아 주기 방식으로 11억8000여만원을 제 공한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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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교회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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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pel

NO.1 Korean Weekly News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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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뉴스

내가보고 싶은 한국방송·한국영화를 원하는 시간에 고화질로 즐기세요!

예장고신, “동성애자 세례·결혼식 주례 금지” 교단 소속 목사, 교수 및 교회 항존직 중 동성애자나 동성애 옹호자는 자격 인정 않기로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고신(총회장 김상석 목사)이 동성애자에 대한 세례와 결혼식 주례를 금지하기로 결 정했다. 교단 내에서 동성애를 지지하거나 옹호할 경우 면직하거나 출교하는 등 무거운 처벌을 시행하기로 했 다. 예장고신 총회 임원회는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한 호 텔에서 동성애를 반대하는 2차 성명서를 발표했다. 지난 달 25일 ‘동성애·동성혼 합법화 반대 고신총회 성명서’ 를 낸 지 한 달 만이다. 예장고신은 현재 교단 차원에서 성명서에 의거한 동성애·동성혼 합법화 반대서명을 진 행하고 있다. 예장고신은 이번 성명서를 통해 성평등 조항 신설을 앞세운 동성애와 동성혼 합법화를 반대한다고 재차 밝 혔다. 또 동성혼과 군형법 92조의6 폐지에 반대하는 서 명운동을 전개하고 소속 교회들의 동참을 독려하기로 했다. 군형법 92조의6은 “군인이나 준군인과 항문 성교 나 그 밖의 추행을 한 사람은 2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 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성명서에서 우선 주목할 내용은 동성애자에 대한 세 례와 결혼 주례를 금지한다는 부분이다. 예장고신은 지 난해 9월 제66회 총회에서 교단헌법 중 목사의 결혼 주 례 대상에 ‘창조의 원리에 따라 남자와 여자가 만나 결 혼을 통해서 가정을 이루고자 하는 자’라는 내용을 넣

기로 결의했다. 이번 성명서를 통해 지난해 총회 결정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교단 입장을 대외에 분명히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2차 성명서에는 이외에도 1차 성명서에 없던 강력한 조치들이 포함됐다. 대표적인 제재 조치로 동성애를 지지하거나 옹호할 경우, 직위에서 물러나게 하는 ‘면직’이나 교단에서 쫓아 내는 ‘출교’ 등 엄중한 처벌을 내리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교단 산하에 있는 목사, 신학교 교수・직원과 입학예정 자・재학생, 기관의 직원, 교회의 항존직(장로 집사 권사)

중에서 동성애자나 동성애에 동조・옹호하는 자는 그 자 격을 인정할 수 없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지난 20일 예 장통합 총회가 동성애자 및 동성애 옹호론자들이 교회 직원이나 신학교 직원이 되지 못하도록 한 결의와 동일 한 내용이다. 예장고신은 앞으로 동성애의 문제점을 알리는 교육에 도 힘쓴다고 밝혔다. 교단에 소속된 교회를 대상으로 ‘동성애 바로 알기’를 주제로 동성애의 문제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초등 학교부터 청년부까지 교회학교 구성원에게 동성애예방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2017 자랑스러운 전문인선교 대상’ 시상식 열려 세계CEO전문인선교회(WCPM·대표 박형렬 목사)는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율곡로 여전도 회관에서 ‘2017 자랑스러운 전문인선교 대상’ 을 시상했다. 올해는 박화섭 히마라야금속공업㈜ 대표, 서 홍삼 ㈔한국기술사회 영남지회장, 장순흥 한동

대 총장, 조운파 소리그림 대표, 홍관옥 한국기 독교여성교육원장 등이 수상했다. WCPM은 2008년 창립됐으며 전문인 선교의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자랑스 러운 전문인선교 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Gosp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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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뉴스|

“고난은 하나님이 주신 변장된 축복” 북한에 31개월 억류됐던 캐나다 토론토 큰빛교회 임현수 목사 방한 설교 “고난은 변장된 축복임을 깨닫는 시 간이었습니다. … 저는 북한에 대해 조 금의 원망과 상처, 불평과 불만이 없어 요. 하나님은 저를 연단시키는 도구로 그들을 사용하셨을 뿐이니까요.”

욥의 인내 아름답다’라는 구절이 그에 게 큰 힘이 됐다고 한다.

북한에 31개월 동안 억류됐다가 지 난달 9일 극적으로 풀려난 임현수(62· 캐나다 토론토 큰빛교회) 목사가 한국 을 찾았다. 임 목사는 경기도 성남시 수 정대로 선한목자교회(유기성 목사) 1 ∼4부 주일예배 설교자로 나서 그만의 ‘특별한 경험’을 전했다. 짧은 머리 스 타일에 검은색 양복을 걸친 임 목사는 건강해 보였다.

“하나님께서는 ‘내일 일을 염려하지 말라’ ‘기다리라’는 말씀을 거듭 주셨어 요. 처음에는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 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 가 순금같이 되어 나오리라’(욥 23:10) 는 말씀을 주셨고요. 얼마 지나서는 ‘비 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합 2:3)는 말 씀을 주셨습니다. 이후로 하나님께서 최선의 시간을 예비해 주실 거라 생각 하니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고난은 제3의 성례(시편 119편 67, 71절)’를 주제로 40분 남짓 메시지를 전한 그는 “고난을 당해 보니 어떤 작 은 고난도 우연은 없다는 걸 믿게 됐 다”며 “믿음의 선대들이 ‘세례’ ‘성찬’에 이어 ‘고난’이 제3의 성례라고 한 의미 를 알 것 같다”고 고백했다. 그는 “그동안 베푸는 자의 입장에만 서 있었지, 북한 동포들의 고난에 직접 동참하지는 못했다”면서 “이번에 그들 의 고난을 잠시나마 경험케 해 주신 하 나님께 감사하다”고 했다. 임 목사는 18년간 150차례 북한을 드나들면서 현 지 고아원과 양로원 등을 지원해 왔다. 설교 간간이 현지 수감생활도 일부 공개됐다. 그는 24시간 365일 감시카 메라가 켜져 있고, 감시하는 인원만 40 ∼50명이 있는 곳에서 하루 8시간씩 노 동을 해야 했다. 가장 힘든 일은 한겨울 에 언 땅을 파고, 석탄을 캐는 일이었 다고 한다. 억류된 날부터 919일 동안

절망과 낙심의 먹구름도 수시로 드리 웠다.

2757끼의 ‘혼밥’을 먹었다. 그리고 일 을 시키지 않는 주일에만 홀로 예배를 드릴 수 있었는데, 총 130차례나 됐다 고 했다. “혼자서 매주 예배드리는 시간만 7∼ 8시간 정도 됐어요. 그러면서 겨우 영 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그 때 느꼈던 가장 절실한 감정은 우리가 함께 모여 드리는 예배보다 더 큰 축복 은 없다는 거였습니다. 지금 여기서 단

한마디만 하고 내려가라고 하면 ‘지금 이때는 우리가 진정으로 하나님께 예 배할 때’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가 수감 생활 가운데 가장 즐겨 부 른 찬송은 ‘꽃이 피는 봄날에만’(541장) 이었다. 공교롭게도 한국교회의 대표적 인 순교자 손양원(1902∼1950) 목사가 작사한 찬송인데, 그만한 이유가 있었 다. 가사 가운데 ‘솔로몬의 부귀보다 욥 의 고난 더 귀하고 솔로몬의 지혜보다

설교 말미에 그는 선교사역 청사진을 살짝 꺼내보였다. 이른바 ‘총체적 선교 훈련센터’를 설립해 학생부터 현직 선 교사까지 선교훈련을 시키는 일이다. 이를 위해 그는 평신도의 역할을 강조 하면서 “마지막 분단국가에서 거룩한 백성으로 쓰임받는 ‘마지막 제사장’의 역할을 감당하자”고 호소했다.

연세대, ‘언더우드가 기념관 복원’ 얼마나 들길래… 불이 난 지 10개월 넘도록 방치돼 온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언더우드 가(家) 기념관’의 복원 공사가 올 연말 마무리될 전망이다. 하지만 최근 김용 학 연세대 총장이 한국교회가 복원을 위해 후원해 달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을 두고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지난 20일 서울 서초구 온누리교회 에서 열린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

합 102회 정기총회에 방문해 인사했던 김 총장은 “언더우드가 기념관 복구에 한국교회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 했다. 이날 김 총장은 “지난해 언더우 드가 기념관에 큰불이 났지만 다행히 사료는 안전하다”면서 “현재 멋진 기 념관으로 복원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만큼 한국교회가 많은 도움 과 기도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복원 비용은 10억원을 넘어설 것으 로 보인다. 연세대 김문희 홍보팀장 은 “화재가 난 건물부터 정원 전체를 1930년대 초창기 모습으로 복원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시공사 선 정이 마무리되면 정확한 복원 비용이 나오겠지만 현재로서는 10억원 넘는 공사비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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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7, 2017

|칼럼|

ㅣ목회칼럼ㅣ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않는 사람들 고린도후서 4장 9-10절에 보면, “박해를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 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 지 아니하고, 우리가 항상 예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 이 또한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이 구절 앞에 고린도후서 4:7에 보면, “우리가 이 보배를 질 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 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 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우리 그리도인들은 질그릇에 불 과한 연약한 자들임에 틀림이 없 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위대 한 보배이시고, 우리는 질그릇일 뿐이다. 그러므로 질그릇은 작은 돌맹이 하나만 던져도 깨질 수 밖 에 없는 연약한 그릇에 불과하지마 는, 이 질그릇 안에 보배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모신 사람은 매우 존귀 하며, 심히 큰 능력에 사로잡힌 바 되며, 우리에게 능력 주시는 자 안 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위대한 존재가 되는 것이다. 1977년 12월에 파나마에서 4전 5기의 신화를 만들어냈던 홍수환 권투선수를 기억하실 것이다. 홍수 환 선수의 상대는 파나마의 보물 이었던 카라스키아 선수였다. 그 는 아마추어 전적이 11전 11승 11 KO 승의 화려한 기록이었다. 파나 마 국민들은 자기네들 잔치를 하려 고 홍수환 선수를 자기네 나라로 불러들였던 것이다. 그래서 홍수환 선수는 매우 버거운 상대였던 카라 스키아 선수와 싸우면서 2회에서 4 번이나 다운되고 마는 불행을 맞이 하였던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또다시 일어나서 3회를 맞이 하였던 것이다. 3회에서는 카라스키아 선수를 로프 쪽으로 강하게 몰아 붙이더 니, 드디어 파나마의 보물 카라스 키아 선수가 홍수환 선수의 강펀치 로 다운되고 말았던 것이다. 4번 이 나 넘어지고, 5번째 일어났던 홍수 환 선수, 4전 5기의 신화가 탄생하 는 극적인 순간이었던 것이다. 가 진 것 없던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 에게 “할 수 있다”고 하는 자신감 을 선물했던 기적의 순간이었던 것 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설령 거꾸

것이다.

러뜨림을 당한다 할찌라도(Struck down), 그러나 망하지 아니한다 (but not destroyed). 왜냐하면 전 능하신 하나님이 우리와 항상 함께 하시기 때문이다. 역사상 위대한 업적을 남긴 사람 들은 보통 극한 고통들을 만났을 때에 삶의 풍성한 열매를 맺었던 것이다. 존 번연(John Bunyan)은 얼음장같이 매우 차디찬 감옥에서 신앙인들에게 추앙받는 위대한 작 품이었던 “천로역정”을 집필했던 것이다. 블란서의 파스퇴르(Louis Pasteur)는 반신불수의 매우 어려 운 상태에서 질병에 대한 면역체를 개발했던 것이다. 프란시스 파크맨 (Francis Parkman)은 시력이 약 해서 종이에 커다란 글씨로 “미국 사’(美國史)라는 20권의 대작을 집 필했던 것이다. 발명왕이었던 에디슨(Thomas Edison)은 청각장애자였으나 축 음기를 발명하였고, 존 밀턴(John Milton)은 시작장애인이었으나 영국 최고의 시인으로 칭송을 받 았던 것이다. 프랭클린 루즈밸트 (Franklin D. Roosevelt)는 지체장 애인이었으나 미국의 32대 대통령 이 되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을 믿는 강한 신앙으로 무장 하면, 그가 가진 장애들이 문제가 되지 아니하고, 오히려 그 장애를 통해서 위대한 역사를 만들어 내는 것을 본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여자 다이 빙 부문에서 우승을 한 미국의 로 라 윌킨슨(Laura Wilkinson), 그 녀가 오른쪽 다리 골절상을 당한 것은 그 해 3월의 일이었다. 그녀 의 코치는 윌킨슨을 향해서 “올림

픽 출전 불가”를 선언하였던 것이 다. 그러나 그녀는 하루에 수십 번 씩 성경 구절을 묵상하면서, 힘과 용기를 얻었고, 최선을 다하여서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였던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올림픽에서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금매달을 획득하 고야 말았던 것이다. 윌킨슨에게 꿈과 의망을 주었던 성경구절은 바로 빌립보서 4장 13 절이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 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 라.”(I can do everything through him who gives me strength). 희 망적인 이 성경 구절 하나가 절망 의 나락으로 추락하기 직전의 운동 선수 였던 윌킨슨을 올림픽에서 최 고의 자리에 올려 놓았던 것이다. 정말 우리에게 능력을 주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는 우리 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하는 것 을 믿는다. 역시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육상 여자 800m 금매달 수상자였 던 모잠비크의 마리아 데 루르데스 무톨라(Maria de Lurdes Mutola, 1972년 10월 27일----)를 기억하 실 것이다. 그녀는 모잠비크의 포 연이 걷히지 않는 전장에서 성장을 하였다고 한다. 그녀는 마땅한 놀 이가 없어서 남자들과 축구를 하면 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그 녀는 굶주림과 고독을 재료로 삼 아 세계 최고의 육상 선수로 우뚝 올라섰던 것이다. 그녀는 올림픽 에 6번 출전한 4번째 선수라고 한 다. 그녀는 세계 선수권대회 800 m 에서 3번을 우승하였고, 올림픽에 서 1번을 우승했다는 것이다. 시련 이 없는 영광은 없다. 고난이란 아 름다운 삶을 만드는 최상의 재료인

2000년 10월 1일에 필자가 새 믿 음장로교회를 개척할 당시에 교인 들 3명만을 데리고 사막과 같은 휴 스턴 광야에서 교회를 개척하였었 다. 필자의 주위에는 형제들도 없 었고, 부모님도 계시지 않았고, 그 렇다고 밀어준다고 하는 교우들도 없었다. 그래서 주위에서는 개척이 시기상조라고 만류하는 동역자도 있었고, 몇 년 동안을 더 준비해서 적어도 5가정은 되어야 개척을 시 작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충고하는 분들도 있있다. 그러나 필자는 그 때에 “전능하 신 우리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만 하면 할 수 있다”고 하는 믿음 하 나만으로 시작하였던 것이다. 개척 때부터 지금까지 약 17년 동안 한 번도 노회로부터, 또는 총회로부 터, 또는 어떤 기관으로부터 1센트 도 보조를 받아 본 적이 없다. 그럼 에도 불구하고 우리 하나님은 지난 17년 동안 변함없이 우리 교회를 사랑하시고, 도와 주시며, 인도해 주시고, 보호해 주셨기에 온갖 역 경과 고난 속에서도 여기까지 달 려오게 하신 것이다. 우리 그리스 도인들은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결코 망하지 않음을 분명히 믿는 다. 왜냐하면 질그릇과 같은 연약 한 존재 안에 위대한 보배되신 그 리스도를 모시고 항상 살아가고 있 기 때문이다. 아멘.

이인승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학생처장


Column

NOV 17, 2017

코 리 아 월 드 | 53 |

|칼럼|

ㅣ목회칼럼ㅣ

하나님의 약속은 무효화 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브라함은 하 나님의 약속에 대한 자녀를 주리라! 네 자손을 띠끌 같이 되리라 번민을 할 때 에 내가 그때에 방패였지 않느냐? 너 를 지키고 보호하지 않았느냐? 하나님 께서 하신 이루어지는 것을 가장 적대 적으로 여기는 세력이 누구일까요? 사 단이지요! 어찌하든 하나님의 약속을 무효화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공격 하는 대상이 누구일까요? 전능하신 하 나님을 공격할 수 있을까요? 사단의 계략과 전략은 하나님이 약속을 주실 하나님의 백성들, 즉 하나님의 백성을 제거하면 하나님의 약속이 제거되고 무효화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브라 함 역시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위대한 계획과 약속을 주셨습니다. 그 약속을 저지 하기 위하여 아브함을 끊임없이 계속 공격합니다. 영원히 누리게 될 너 의 방패가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십자 가와 부활을 통하여 복음을 허락해 주 시고 성령을 보내어주시고 그 복음의 약속에 영혼을 의탁케 하심을 보게 됩 니다. 한 가지 확신하는 것은 우리를 택하 시고 우리가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안식 할 때까지 쉬지 아니하시고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시기 위하여 방패가 되어 주실 것입니다. 가진 노력과 계략을 베 푸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누구든지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는 다는 약속이 무효화 되지 않기 위하여 사단은 끊임없이 우 리를 향하여 공격한다는 사실입니다.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이 주신 약속으로 하나님의 백성이기에 하나님이 신실하신 약속으로 영원한 방패가 되어 주실 것이라는 사실을 믿 으시기 바랍니다. 그러기에 장래에 소망만이 아니라 우리의 소망에서도 삶이 되어지는 것 입니다. 사단이 하나님께서 개인적으 로 주신 비전과 약속을 궤멸하려고 할 때에 하나님은 우리의 방패가 되어주 시고 우리에게 약속하신 것을 약속하 신 것을 이루어 주실 것입니다. 그 신 실하신 하나님을 신뢰하고 바라보기를 소원합니다. 다윗은 시편 23편에서 이렇게 고백 을 합니다. 내가 사망한 음침한 골짜기 를 다닐지라도 주께서 나의 지팡이와 막대기로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이게 다윗의 고백의 믿음입니다. 다시 말해 서 나의 방패가 되어 주실 것이라는 믿 음이 있었습니다. 그를 지키시고 그에 게 기름 부으실 때 그 약속을 성취하시 고 위대한 약속 또한 성취 하셨다는 사 실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방패가 되 어주시고 그 약속을 지키시고 성취대 로 동행하시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너 희는 가서 너희의 모든 것을 지키게 하 라! 너희 복음의 사명자로 살 때에 세 상 끝날 까지 너와 함께 하실 것이다. 구약의 버전으로 바꾸면 내가 네게 약 속을 주었고 약속의 사람으로 되면 약 속을 이루어 가는 도구로 너의 삶을 드 리면 내가 너의 영원한 방패가 되어 줄 것이다. 약속을 맡은 자가 하나님이 나 의 방패가 되어주신 다는 사실입니다.

어느 누구도 사람은 방패가 될 수 없습 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무효화 되지 않을 줄 믿습니다. 두 번째, 두려움이 가득한 아브라함 에게 나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원문을 정확하게 번 역하면 하나님이 상급이 되신다는 표 현도 맞지만 히브리어 뉴앙스로 번역 하면 내가 너에게 큰 상급을 줄 것이 다! 상급이라는 동사로 번역할 수 있습 니다. 여러분 상급 앞에 형용사 큰 이 라는 뜻은 정확히 히브리어 표현은 최 상급 표현을 씁니다. 그 상급은 하나님 께서 약속하신 아들을 주시겠다 라고 말씀합니다. 그런데요 하님께서 아브 라함에게 주시는 큰 상급은 아브라함 에게 아들을 주시는 것으로 상급이 끝 나지 않습니다. 아브라함은 아들을 얻 는 정도로 큰 상급을 이해했습니다. 그 래서 상속자가 하는 정도 하나님이 나 에게 주실 정도의 상으로 생각했는데 요,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아브라함 이 생각한 것보다 너가 기대한 것보다 더 큰 것을 줄 것이다. 그래서 최상급 을 쓰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에게 주시 고자 했던 상급은 뭔지 아세요? 창세기 15장 4-5절 “여호와의 말씀 이 그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그 사람은 너의 후사가 아니라 네 몸에서 날 자가 네 후사가 되리라 하시고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가라사대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 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네 몸에서 낳게 할 것이요, 하늘을 우러러 뭇 별이 네 자손이 이와 같이 되리라! 아들에게 끝나는 것이 아닙니 다. 창세기 22장 18절 “또 네 씨로 말미 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얻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 셨다 하니라” 네 씨로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 여기서 씨는 단수이고요, 아브라함의 몸에서 날 씨는 천한 만민이 복음을 듣 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은 영생을 얻 는 복을 얻게 될 것이다. 아브라함은 너를 통해서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부 르실때에 약속하셨던 것입니다. 점차 커지는 것이 아니라 이미 선택할 때 주 신 것입니다. 창세기 12장 3절 “너를 축복하는 자 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 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 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 니라 하신지라” 땅에 모든 족속이 이스라엘 만이 아 니라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네 몸 에서 날 씨를 예수 그리스도의 말미암 아 영생의 복을 얻게 될 것이다.

이광재 목사 휴스턴 예닮교회 담임 e-mail: lkj4960@gmail.com

“교회 위기는 교회가 자초… 본질 회복에 힘써야” ㈔한국교회지도자센터(한지터)와 서울 충신교회가 경기도 여주시 능 서면 마임비전빌리지에서 열고 있 는 ‘제11회 바른신학 균형목회 세미 나’ 참석자들은 “교회의 위기는 교 회가 자초한 것”이라는 데 공감하 고 ‘본질 회복’과 ‘사회와의 소통’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새 시대, 새 교회’를 소주제로 진 행되는 세미나에는 담임목회자 120 명이 참석했다. ‘시대와 교회에 대 한 역사적 고찰’을 발표한 안교성 장로회신학대 교수는 “한국 개신교 는 많은 대형교회를 중심으로 국가 의 주류 집단이 됐지만 교회의 생태

계는 결코 건전하다고 할 수는 없 다”며 “양적 성장에 치중하고, 부와 명예를 가진 것을 목회자의 성공 기 준으로 삼는 등의 행태 때문”이라 고 지적했다. 안 교수는 “그동안 양적 성장에 취해 미처 돌보지 못했던 성도 개개 인에 주목하고, 내실 있는 신앙교육 을 한다면 지금의 위기는 오히려 교 회교육의 본질을 회복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목회자들은 교회가 교만을 버리고 겸손, 양보, 나눔을 실현하 며 화평을 이루는 데 치중하도록 힘

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전환기 한국사회의 오늘과 교 회의 역할’에 대해 발표한 박명림 연세대 교수는 “세속과는 가장 다 른 모습을 보여야 할 교회가 돈의 논리를 좇는 기업과 같은 모습을 보 이면서 사람들로부터 외면을 받았 다”며 “권세를 좇지 않고 억압받는 이들을 위해 손을 내밀고 희생을 감 수하는 것이 교회가 취해야 할 태도 다. 그 전에 통곡하는 심정으로 죄 를 자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미나에서는 ㈜지앤컴퍼니의 지 용근 대표 등이 강연자로 나섰다.

지 대표는 “그간 몇 차례 설문조사 결과 성도들이 목회자들의 독단·권 위적인 교회 운영에 불만을 갖고 있 으며 목회자들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윤리성 회복을 꼽는 다는 것을 파악했다”며 “젊은 층일 수록 이상적인 교회상을 갖고 있기 때문에 목회자 윤리에 예민한 특성 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지터는 ‘건강한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는 리더십이 바로 서야 한다’ 는 것을 기치로 내걸고 2011년 창 립했다. 산하에는 신학대학 교수들 로 구성된 전문위원회와 전국 규모 의 목회자네트워크를 두고 있다.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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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7, 2017

|칼럼|

ㅣ좋은 글ㅣ

신앙도 습관이어야 한다 아침이 되면 눈을 뜨고 저녁이 되면 잠을 자며 매끼 식사를 하듯 신앙도 생활 속에 습관이어야 한 다.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습관적인 신앙을 나쁘게 보기도 하지만 역시 몸에 배어 있는 신앙의 장점도 있 다. 예수님은 특별새벽기도(특새) 를 정해서 하신 게 아니라 습관적 으로 하셨다. “어둠이 채 가시지 않 은 아침에 예수님께서 일어나셨습 니다. 그리고 조용한 곳으로 가셔 서 기도하셨습니다.”(막 1:35) 그 리고 “자라나신 나사렛에 도착했 을 때, ‘평소의 습관처럼’ 예수님 은 안식일에 회당으로 가셔서 성경 을 읽으려고 일어나셨습니다.”(As he always did: 눅 4:16) “예수님 께서 예루살렘 밖으로 나가셔서 ‘늘 하시던 대로’ 올리브산으로 가 셨습니다.”(As he so often did: 눅 22:39) 등에서 보듯이 예수님의 새 벽기도나 올리브 산에 가신 것이나 회당에 가서 성경을 읽는 것이 모 두 평상시의 습관으로 정착된 생활 이었다. 우리도 신앙생활을 특별한 일이 아니라, 잠자고 밥 먹듯이 일상생 활로 정착시켜 자동적인 습관이 되 도록 해야 되겠다. 53세 때 세계 최 고 부자였던 록펠러(1839-1937)는 그의 어머니로부터 10가지 지침을 받아 신앙을 습관화시켰다. 유치하

게 보이지만 기본적인 것이다. ①하나님을 친아버지 이상으로 섬겨라. 아버지가 생필품을 공급하 듯이 하나님은 더 좋은 것을 공급 해 주신다. ②목사님을 하나님 다 음으로 섬겨라. 목사님과 좋은 관 계 속에서 따르라. ③주일 예배는 본 교회에서 드려라. 하나님의 자 녀로서 교회에 충성해라. ④오른쪽 주머니는 항상 십일조 주머니로 해 라. 십일조는 하나님의 것이므로 먼저 구별해 두어라. ⑤아무도 원 수를 만들지 마라. 사람들과의 관 계가 좋지 않으면 일마다 방해(장 애) 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⑥아침마다 하루의 목표를 세우 고 기도해라. 하루를 시작하기 전 하나님께서 모든 일을 함께 해 주 실 것을 온전히 믿어라. ⑦잠자리 에 들기 전 하루를 돌아보고 기도 해라. 알게 모르게 지은 모든 과오 를 가급적 빨리 회개해라. ⑧아침 에는 꼭 하나님의 말씀(성경)을 읽 어라.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필요하다. ⑨남을 도울 수 있을 때 힘껏 도와줘라. 그리고 도와준 사 실에 대해 절대로 광고하지 마라. ⑩예배 시간에는 항상 앞자리에 앉 아라. 말씀 듣는 일에 누구보다도 앞장서라. 자, 이것이 꼭 록펠러 어 머니만의 당부이겠나. 우리 모두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당부하고 싶 은 예배자(신앙인)의 모습이 되었 으면 좋겠다. 몸에 배어든 신앙생 활이길 바란다. 영성 신학자인 헨 리 나우엔도 소망을 가진 사람은 삶의 원동력을 잃지 않을 것이라 하며 늘 반복했던 기도를 전해주 고 있다. 이런 기도는 습관적으로 계속해도 좋을 것이다. “나는 소망 합니다./내가 누구를 대하든 그 사 람에게 꼭 필요한 존재가 되기를/ 나는 소망합니다./타인의 죽음을 볼 때마다 내가 더 작아질 수 있기 를//나는 소망합니다./좋아하는 사 람에 대한 사랑 때문에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 대한 사랑이 줄어들지 않기를//나는 소망합니다./상대가 나에게 베푸는 사랑의 기준이 내가 그에게 베푸는 사랑의 기준이 되지 않기를//나는 소망합니다.//모두 가 나를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주 기를, 그러나 나 자신만은 그렇지 않기를//나는 소망합니다./언제나 남들에게 용서를 구하면서 살되 그 들의 삶에는 나에게 용서를 구하는 일이 없기를//나는 소망합니다./ 사랑하는 배우자를 만나게 되기를, 그러나 그런 사람을 애써서 찾아다 니지는 않기를//나는 소망합니다./ 언제나 나의 한계를 인식하며 살기 를, 그러나 그런 한계를 스스로 만 들어내지는 않기를//나는 소망합 니다./사랑하는 삶이 언제나 나의

[겨자씨]

타인의 불행 “낚시꾼들이 가장 기분 좋을 때는 언제인지 아는가?(중략) 바로 ‘옆에 앉아 있는 낚시꾼이 큰 고기를 잡았다가 놓쳐버릴 때’라고 한다.” 하우석 저(著) ‘진심은 넘어지지 않는다’(리더스북, 36쪽)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머리 아픈 것은 참아도 배 아픈 것은 참지 못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인간의 불량한 죄성 을 그대로 드러내는 경구입니다. 내가 힘써 이룬 “앗싸!”도 좋지만, 남이 넘어질 때 느끼는 “고소하다!”도 통쾌하게 느껴지는 걸 보면 우리는 분명 불량자들입니다. ‘경주 최부잣집 300년 부의 비밀 책’에는 이 유명한 가문이 지켜 온 가훈이 나옵니다. 그 중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흉년 때 먹을 것이 없어 싼값에 내놓은 논밭을 사서 이웃을 원통케 해서는 안 된다.” 이웃의 불행을 내 발전의 디딤돌로 삼지 말라는 교훈입니다. 오바댜서에는 하나님이 에 돔을 심판하시는 이유가 나옵니다. 형제인 유다가 망하는 날 방관했고, 되레 기뻐했으며, 즐거운 환호를 질렀다는 것입니다. 타인의 불행에 눈감은 자에게는 하나님도 눈감으시나 봅니다. “온 율법은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같이 하라 하신 한 말씀에서 이루어졌나 니.”(갈5:14)

목표가 되기를, 그러나 사랑이 내 우상이 되지 않기를//나는 소망합 니다./모든 사람이 언제나 신앙을 품고 살기를” William James(심리학자)는 생 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 면 인품과 생활이 바뀌고 그 운명 도 바뀐다고 했다. 손바닥만 한 구 름이 퍼져서 큰 비가 오듯이 사소 하고 하찮은 말 한마디, 행동 하나 가 그의 삶이 되고 역사가 되는 것 이다. 어린 시절 습관이 형성될 때, 하나님에 대한 예배, 성경을 묵상 하는 것과 기도 생활 그리고 이웃 을 향해 나누고 섬기는 것이 습관 화되도록 지도해야 한다. 선행도 습관이 되지 않으면 행할 수 없는 일이다.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한남대학교 전 총장

[오늘의 QT] “주를 찾는 모든 자들이 주로 말미암아 기뻐하 고 즐거워하게 하시며 주의 구원을 사랑하는 자들 이 항상 말하기를 하나님은 위대하시다 하게 하소 서.”(시 70:4) 성도의 가장 큰 기쁨은 죄에서 구원받았을 때입 니다. 그러므로 어떠한 형편에 처하게 될지라도 구원의 기쁨을 잃지 않는 것은 하나님이 주신 선 물입니다. 바로 주님이 내 안에 계심을 믿기 때문 입니다.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우 리 영혼은 하나님을 찾게 됨으로써 은혜를 누립 니다. 또 주님 안에서 기쁨을 누리면서 살아갈 때, 세상이 주는 것과는 비교 할 수 없는 신령한 은혜 를 경험합니다. 구원을 얻은 성도로서 마음껏 기 뻐하고 즐거워하십시오. 동시에 구원의 기쁨을 널 리 퍼뜨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시기를 소 망합니다.


Travel

NOV 17, 2017

코 리 아 월 드 | 55 |

|여행|

미서부 (3) 로스앤젤레스의 새로운 매력

맛집 여행 농장 직송 유기농 메뉴, 말리부 팜 산타모니카에서 퍼시픽코스트하이웨 이를 따라 말리부로 향하다 보면 바닷 가 건너로 다리처럼 길게 뻗은 말리부 피어를 지나치게 된다. 여행자에게 말 리부 피어에서 넓게 펼쳐진 말리부 해 안을 배경으로 사진 한 장 남기는 것은 필수. 부두 끝에 자리한 말리부 팜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근사한 식사를 즐기 는 것 역시 놓칠 수 없다. 2013년 오픈한 말리부 팜의 특징은 오너 셰프인 헬렌 헨더슨이 직접 운영 하는 농장을 포함, 현지 농장에서 재배 한 유기농 식재료만 사용한다는 것. 케 일 샐러드, 컬리플라워 피자, 머스터드 치킨 등 말리부와 어울리는 캐주얼 한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카페처럼 아늑한 분위기의 내부도 좋지만, 말리부 해안 이 훤히 보이는 야외 패티오에 자리를 잡을 것. 식사하지 않더라도 현지 와인 이나 바로 짠 주스 등을 즐기며 말리부 팜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오후 4시 반 이후는 예약 손님만 받는다는 것을 명심 해둘 것. 디너 메뉴는 런치 메뉴와 다를 바 없는데, 스낵 메뉴 대신 구운 아스파라거스 등의 사이드 메뉴가 추 가된다.

고집 센 맛집, 젤리나 애벗키니 거리는 베니스에서 내로라

하는 레스토랑이 전부 모여 있는 거리 로 유명하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셰프 트레비스 레트가 이끄는 젤리나의 인 기는 독보적이다. 젤리나의 인기는 입 장 대기 시간에서 실감할 수 있는데, 평 일이라도 1시간 반 이상은 기본이며, 레스토랑 뒤편의 테라스 자리는 예약 조차 불가능하다. 그 정도의 인기에 도 불구하고 레스토랑 외관엔 간판 하나 없어 레스토랑을 찾아가려면 사진이나 지도에 의존해야 한다. 낡아 보이는 건 물 내부에 들어서면 벽돌과 나무로 꾸 민 빈티지한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온 다. 레스토랑 공간은 넓은 편이지만 테 이블이 빽빽이 배치되어 있어 마치 푸 드코트에 온 기분이 들게 한다. 메뉴는 현지산 생굴부터 버섯 토스 트, 멧돼지 소시지까지 다양하다. 그중 얇은 크러스트가 일품인 피자 메뉴와 계절 채소로 만든 채식 메뉴가 인기다. 20종이 넘는 와인 셀렉션 전부를 잔으 로 주문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 홈메 이드 젤라토, 버터스카치 크림 등의 디 저트도 빼놓을 수 없다. 주의할 점은 손님의 취향에 따라 일 부 재료를 변경해주는 대부분의 레스 토랑과는 달리 젤리나는 메뉴에 적힌 그대로의 요리만 선보인다는 것. 특정 식재료에 알레르기가 있다면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주문 시 메뉴를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북적북적한 분위 기가 싫다면 한가한 오전에 방문해 바

나나 메밀 빵이나 훈제 연어 등의 아침 메뉴를 즐겨보는 것도 좋다.

스타들의 단골 스테이크 하우스, 매스트로스 오션클럽 애리조나의 럭셔리 스테이크 하우스 ‘매스트로스’ 레스토랑의 말리부 지점. 퍼시픽하이웨이 옆 토팡가 비치 해안 에 자리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엔 7개의 매스트로스 지점이 있는데, 그중 말리 부 지점은 해산물 메뉴가 풍부한 것이 특징. 인테리어도 나무 데크와 패티오 를 갖춘 오픈형으로 구성, 바다 분위기 를 물씬 풍긴다. ‘럭셔리 레스토랑’이라 는 명성에 걸맞게 입구에 들어서자마 자 최고급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으며, 식탁보부터 식기, 냅킨 등 무엇 하나 고 급스러움이 묻어 있지 않은 것이 없다. 메뉴는 스테이크와 시푸드, 애피타이 저, 디저트 등이 있으며, ‘오션클럽’ 지 점에서만 선보이는 초밥 메뉴가 따로 마련되어 있다. 스테이크도 좋지만, 말리부 지점에 온 만큼 알래스카산 넙치나 참치회, 대 게 등의 해산물 요리를 주문해보는 것 도 좋은 생각이다. 식사 후 매스트로스 의 명물인 버터케이크를 맛보는 것도 잊지 말 것. 달지 않은 부드러운 촉감이 일품이다. 매스트로스는 할리우드 스 타들도 자주 찾는 곳으로 유명 하니 옆 테이블에 익숙한 얼굴의 배우가 앉더 라도 너무 놀라지 말도록.

정통 프렌치 다이닝, 스프링 캐주얼한 분위기를 잠시 벗어나 품격 있는 다이닝을 경험하고 싶다면 다운타 운에 자리한 프렌치 레스토랑 ‘스프링’ 을 찾아보도록 하자. 전설적인 프렌치 셰프 알랭 뒤카스 밑에서 실력을 다듬은 셰프 토니 에스노가 주방을 담당, 2016 년 오픈 전부터 화제가 됐던 스프링은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레스토랑 인테리 어처럼 클래식한 남프랑스 요리를 선보 이며 짧은 시간 안에 로스앤젤레스 대표 프렌치 레스토랑으로 떠올랐다. 물론 셰 프 토니가 선보이는 생선 스튜나 양고기 등심 등의 정통 프랑스 요리도 훌륭하지 만, 실내 코트야드를 레스토랑으로 개수 한 넓은 다이닝 공간과 분주하게 움직이 는 오픈 키친, 그리고 음식에 걸맞은 최 상급 서비스도 스프링이 다른 프렌치 레 스토랑과 차별되는 이유다. 격식 있는 레스토랑인 만큼 주문하기 도 쉽지 않다. 메뉴는 전부 프랑스어로 되어 있으며, 플래터나 타파스처럼 나눠 먹는 요리도 찾을 수 없다. 요리 종류도 꽤 많아 프렌치 요리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취향에 맞는 요리를 주문하는 데 꽤 시간이 걸린다. 또한, 식사 메뉴는 테 이블에서만 주문할 수 있고 따로 마련된 바에선 주류나 음료만 즐길 수 있다. 까 다로울지 몰라도 일단 주문에 성공했다 면 후회는 없을 것. 식사 후 입구에 자리 한 라운지에서 시그니처 칵테일을 맛보 는 것도 잊지 말자.


Cooking Recip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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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7, 2017

|요리 레시피|

◇ 다양한 요리 레시피 ◇

::: 재료 ::: 식빵 4개 베이컨 4줄 피자치즈 약간 계란물 참치캔 1개 계란 작은 것 3개 콘옥수수 2T 마요네즈 3T 올리고당 1T 소금 후추

☆ 참치에그롤 ☆ 소풍간식으로 좋은 식빵 참치 에그롤 소개합니다. 뭐 나들이 때 만 먹는 건 아니고 전 그냥 집에 서 간식으로 만들었는데 마침 요 즘 아이들 소풍이 많으니 소풍간 식으로 끼워맞추기. 식빵에 돌돌 말려있어 먹기 편하고 은근 든든 해서 매력있어요. 참치에그롤 만 들어보세요. 계란은 삶아서 볼에

담고 으깨주세요. 으깨기 어려우 면 칼로 다져서 넣구요. 기름 뺀 참치캔, 옥수수콘, 마요네즈, 소 금, 후추, 올리고당 넣어 섞어줍니 다. 소 완성~ 식빵은 이왕이면 큼 지막한 걸로 준비하세요. 밀대로 얇게 밀어펴고, 아랫부분은 소를 채우고 윗부분은 피자치즈를 약 간만 깔아줍니다.

돌돌 야무지게~~ 아주 야무지 게 말아서 랩에 씌워 냉장고에 잠 깐 넣어 두었어요. 파슬리가루 뿌려 멋낸? 계란물 (계란 1개 분량)에 풍덩 담궈 옷 입혀주고, 베이컨 한줄씩 돌돌 말 아 베이컨이 서로 만나는 부분을 팬 바닥에 놓고 구워주세요. 고루 색이 잘 나도록 돌려가며 구워주

면 완성이에요. 먹기 좋게 한입크 기로 잘라 먹거나 아니면 그대로 손에 잡고 먹어도 좋은 간식이에 요. 그러고보니 이름은 붙이기 나 름이네요. 이거 베이컨 식빵말이 라고도 하는데... 계란과 참치가 들어있어 엄청 든든합니다. 소풍간식, 나들이 도 시락으로 만들어보세요.


코 리 아 월 드 | 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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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 58 | KOREA WORLD

NOV 17, 2017

|칼럼|

강명수

강명수의

수필가, 예촌문화벤처 대표.

소설속의 여행지

<저서> 고마코의 설국에서 불랑세의 뉴올린즈까지. 히말라야 쿰부트레킹. 바이칼호에 별이 뜨네.

평화의 기도(2) 피렌체는 이탈리아의 중부에 위 치해 있으며, 14~15C 메디치 가문 의 후원에 힘입어 르네상스를 꽃피 운 도시이다. 약 46만의 인구를 지 닌 토스카나 지방의 중심지인 피렌 체는 도시 전체가 하나의 아름다운 작품으로 피렌체 역사지구 전체가 1982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 유산으로 등록되었다. 피렌체는 이 탈리아 관광의 메카라고 불리울 정 도로 많은 부분을 이탈리아가 간직 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피렌체는 로마와 함께 엄청난 유산을 보유한 도시이다. 도시가 아담하여 두오모 광장을 중심으로 산지오바니 세례당 그리 고 지오또의 종탑과 이곳을 중심으 로 걸어서 단테의 생가와 미켈란 젤로 광장까지 모두 걸어서 구경 을 할 수 있었다. 이곳 식당들의 장 작불로 구운 이탈리아 피자나 스파 게티는 우피치 미술관에 있는 다 빈치, 미켈란젤로 조각품 못지않은 피렌체의 자랑이 될 수 있을 것 같 다.

평화의 기도 줄거리 소개: 예촌문화벤처 대표 강명수

『 프란시스코 성인은 평생을 가난한 사 람으로 스스로 선택하여 일생을 보내 며, 전정한 그리스도의 삶을 실천한 성인으로 추앙을 받고 있습니다. 그 리스도의 권능과 영광을 그러내기 위 하여 우리가 살아야 할 덕목을 계시한 프란시스코 평화의 기도는 전 인류의 기도로 계승되고 있습니다. 』

다음날 출발한 이탈리아 중 북쪽 에 있는 아시시는 관광지라기보다 프란시스코의 고향이며 유해가 보 관된 성당이 있는 곳으로 가톨릭 신자들이 순례하는 한적한 시골 마 을이다. 아시시에 도착한 시간이 자정이 훨씬 넘은 늦은 시간이었는 데 허겁지겁 찾은 호텔이 옛날 그 영지의 공주가 방문했다는 유서 깊 은 곳이었다. 미국식 대형호텔이 아니라 아담한 집 같은 규모로 방 에는 고전적인 가구와 소품, 공주 의 사진, 유화 등이 걸려있어 마치 중세기 작은 성에서 하룻밤을 보내

는 기분이 들기도 했다. 새벽의 아시시는 연초록 평야의 아름다운 경치를 바라볼 수 있었 다. 성 프란체스코 및 성녀 클라라 가 탄ㄴ생한 주요 가톨릭 순례지의 하나인 13세기에 건축된 로마 고 딕양식의 성 프란체스코 성당에는 화가 조토가 성 프란체스코의 일생 을 주제로 그린 것을 비롯하여 여 러 점의 프레스코화가 있다. 멀리 로마에서 온 많은 젊은이들이 성당 에 와 경건하게 미사를 드린다. 한 청년이 플루트를 구성지게 연 주하여 가톨릭 역사상 가장 추앙 을 받고 있는 위대한 성인을 찬양 하였다. 아시시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낭비가 심했던 사람이 어떤 연유로 청빈의 모범을 처절하게 보 여주는 정반대의 수도자가 되었을 까. 그이 진심을 이해하지 못하던 교 황청에서도 결국 절대적 희생과 청 빈의 실천에 감동하지 않을 수 없 었다. 누더기를 걸친 빈곤한 행색 으로 화려하게 치장된 교황청을 들 어갔을 때 교황은 이 작은 형제들 이 청빈의 게시를 기도 중에 받았 다는 것을 인정하며 무릎을 꿇고 프란시스코의 누추한 발등 위에 사 랑의 표시를 하였다. 그것은 교계의 엄격성이 지극히 보수적인 가톨릭에서 상상을 초월 한 대사건이었다. 교계의 최고 권 력자가 한낱 작은 수도회 형제를 성인의 반열에 올린 것은 신의 섭 리였다. 미사 중 프란시스코 유해

가 있는 곳에 다가가 모두들 입 을 맞춘다. 그곳에서 많은 신자 들이 빛을 내며 타들어가는 작 은 초를 봉헌하고 있다. 가톨릭 교계가 인정한 프란시 스코의 기적. 그것은 그의 손과 발에 상처가 나며 십자가의 예수처럼 피를 을리는 오상이 나타난 초자연적 현상보다도, 부유한 청년이 가난 한 수도자로 변하여 그리스도를 가장 많이 닮은 삶을 살아 간 것 을 말하는 것이 아닐까... 그 기적은 800여 년 후 마더 테레사 같은 수도자에게 또 하 나의 기적으로 나타난다. 성당 의 사람들은 성체를 모신 후 그 리스도의 오상으로 인한 고통과 이를 숨긴 성인의 겸손함을 묵 상하며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온 인류가 사랑하는 프란시스코 의 기도문을 읽는다. “나를 당신의 도구로 써 주소 서,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다 툼이 있는 곳에 용서를, 그릇됨 이 있는 곳에 진리를, 어두움에 빛을, 슬픔 있는 곳에 기쁨을 가 져오는 자 되게 하소서, 위로받 기보다는 위로하고, 사랑받기보 다는 사랑하게 하여 주소서, 우 리는 용서함으로써 용서 받으며 자기를 버리고 죽음으로써 영생 을 얻기 때문입니다.” 성인이 신에게 간구한 평화의 기도가 연두색으로 빛나는 움브 리아 평야에 울려 퍼진다.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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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59 |

|책과 삶|

책 읽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본의 아니게 연애 공백기 최미정 지음 | 대림북스 펴냄

책으로 배운 연애, 그게 뭐 어때서? <본의 아니게 연애 공백기>의 저자는 모태솔로에서 가까스로 탈출했더니, 이 제는 그 연애 때문에 울다 지쳐 본격적 으로 연애에 대한 탐구를 하게 되었다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책으로 배운 연애가 과연 도움이 될까 하는 질문에는 그녀, 당당히 답한다. 아 주 큰 도움이 되었다고. 이 책은 함께 행 복해지고자 하는 바람으로 저자가 세상 에 내놓은 '연애가 행복해지는 비법'이 다. 저자는 먼저 연애가 스트레스로 다가 오는 이유에 주목한다. 책의 통계에 따 르면, 우리나라의 미혼율은 38.7%로 OECD 1위이며, 정확한 조사는 없지만 여러 정황상 낮은 연애율 역시 유추할 수 있다고 한다. 결혼과 연애가 삶에서 멀어지고 있는 것은 특정 부류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 현상인데, 연애를 못하면 문제가 있을 거 라고 보는 사람들의 편견은 많은 이들을 힘들게 한다. 자녀가 결혼을 해야 본인들의 과업을 완수했다고 보는 부모님의 시선 역시 연 애를 스트레스로 만드는데 일조한다. 연 애와 결혼을 개인적이고 자유로운 선택

이 아니라, 인생 경주의 한 지점이라고 보는 것이다. 저자는 인생을 획일적으로 보는 이러 한 관점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한다. 인생의 목적은 타인이 설정한 미션 수행 이 아니라 행복의 관점에서 재조명되어 야 한다는 것이다. 오직 결혼을 목표로 삼는다면, 연애의 시간들이 낭비로 느껴 지기 십상이다. 지금의 연애 그 자체에 행복감을 느낄 줄도 알아야 한다. 또한, 연애의 종착지 에도 다양한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것을 직시했을 때 사회적 비교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강조한다. 연애야말로, '지금, 여기'가 필요한 일이 라고. 그렇다면, 어떤 사람을 만나야 행복한 연애를 할 수 있을까. 저자는 결혼 정보회사에서 소위 '등급 표'를 발표하면 천박하고 불편하게 느껴 지지만, 너도 나도 암암리에 사람을 평가 하고 있는 현실을 꼬집는다. 형이상학적 인 것과 형이하학적인 것이 공존하는 연 애의 특성상, 마음만 맞으면 된다는 이상 론도, 조건이 중요하다는 실용론도 곤란

하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또한, 연애란 자신이 갖고 있는 기존 모임(가족, 친구, 지인 등)에 신입 회원을 받는 것과 유사한 형태가 되므로, 사회적 관계 역시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쉽 지 않은 이 연애, 어떤 사람을 만나야 할 지, 무엇보다 나는 어떤 사람인지 찬찬히 들여다보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함은 분 명하다. 연애를 말하는데 성격 이야기를 빼놓 을 순 없다. 성격에는 외향성, 원만성, 개 방성 등 많은 요소가 있지만, 저자는 단 한 가지 중요한 것을 꼽아야 한다면 단 연 '정서안정성'이라고 말한다. 다른 성 격들보다 특히 변하기 힘든 것이 그것이 고, 정서안정성이 부족해 예측이 불가능 한 사람 곁에 있다는 것은 고통이 될 가 망성이 높기 때문이다. 비슷한 성격을 만나는 것이 좋은지, 다 른 성격을 만나는 것이 상호보완적인지 에 대한 의견은 학자마다 분분하다. 다만 성격에 옳고 그름은 없으므로, 상대를 나 에게 맞게 변화시키기 보다는, 서로의 성 향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저 자는 강조한다. 상대방을 위해서? 아니 다. 적어도 내 마음을 지키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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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기관 및 휴스턴 주요 한인단체 안내 정 부 기 관

총영사관(김형길). . .............. 713-961-0186 한국교육원(박정란)............ 713-961-4104 휴스턴민주평통(김기훈). . .... 713-408-7654 재향군인회지부(김진석)...... 832-428-3100 이북5도민연합회(김수명). . .. 832-283-2888

경 제 단 체

휴스턴한인회(김기훈)......... 713-984-2066

한 인 단 체

한인커뮤니티센터(신창하).. 281-300-3444 한인노인회(하호영)............ 832-257-4744 휴스턴체육회(최병돈)......... 832-283-0196 한인간호협회(황영주)......... 832-819-2294 한미여성회 (김은숙)........... 832-296-7664

한인소매인협회(신동균). . .... 281-701-3621 미용재료상협회(권옥인). . .... 832-752-6894 휴스턴지상사협(장진환). . .... 281-755-3928

한인농악단(박종진).. ........... 281-854-7856

문 화 단 체

KCC한인문화원(앤박)......... 713-463-4431 한국전통문화보존위원회(이상진).. 832-863-9187 김구자무용단(김구자)......... 713-446-2976 이연화 무용단(이연화). . ...... 832-382-7970 극단 론스타(폴윤). . ............. 832-257-2159

KASH한인청년회(로렌스임)... 832-922-2445

목요수채화반(이병선)......... 832-483-7979

한미시민권협회(송규영). . .... 713-294-1128

남서부 미술협(박종임). . ...... 281-818-5013

한미장학남서부지부(김세준).. 832-831-8655

유스코러스합창단(한종훈). . . 409-291-3210

한인학교이사회(신창하). . .... 713-781-2322

카리스선교합창단(김진선).... 832-277-0949

유스코러스이사회(민학기).. 832-708-0988

텍사스 사진동호회(김상주)....832-681-6726

중남부한인연합회(김수명).... 832-283-2888

예술단 삼색디딤(김미선)...... 832-722-4424

호남 향우회(유 경)............... 713-498-7843 한인상공회(데이빗 김). . ...... 713-868-8323 한인경제인협회(홍권의). . ..... 713-834-5430

향 군

해병대전우회(이광우)......... 281-451-8297 6.25참전유공자회(천병로)..... 832-647-8423

단 체

베트남참전전우회(정태환).. 832-326-4620

봉 사 단 체

장애인부모회(송철)............832-455-1144

휴스턴용선협회(임종민). . .... 832-633-5689

구세군봉사센터(나영일). . .... 713-988-5201

휴스턴축구협회(유지영). . .... 832-606-2567

가정상담연구원(유연희). . .... 713-504-9999

휴스턴OB축구단(이한주).... 832-472-3747

국제가정선교회(채홍남). . .... 832-876-6983

휴스턴탁구협회(김기춘). . .... 713-371-6587

학 술 단 체

휴스턴ROTC장교단(김진석).. 832-428-3100

한미의료인협회(김세준). . .... 832-831-8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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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테니스협회(김기현).. 832-367-1552 휴스턴볼링/수영협회(체육회).832-283-0196

의학협남서부지부(이준상).. 713-861-8188

셰계국술협회(서인혁)......... 281-255-2550

에너지석유기술협(조삼제).. 713-301-2020

시니어골프협회(이상일). . .... 281-496-6187 휴스턴태권도협회(송철). . .... 832-455-1144

종 교 단 체

기독교교회연합(유화청).... . . 832-348-0690

체 육

국제 자연류 무도회(김수)... 713-681-9261

남침례교남부지방(안병성).. 281-804-0669 남선사(염경)....................... 713-467-0997 한인교역자회(이인승).......... 832-264-9566

고려대학교......................... 832-257-4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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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713-984-2066 성균관대학교.. .................... 713-885-7673 연세대학교......................... 281-571-6422 이화대학교......................... 281-558-2710

휴스턴골프협회(이세홍). . .... 832-523-9229

중앙대학교......................... 713-932-0727

휴스턴농구협회(이광숙). . .... 713-208-2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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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홈헬스케어 간호사 간병인 도우미 구 함........................................ (713)784-6400 ◆식당, 샌드위치샵 메뉴판 만듭니다. ............................................ (832)790-0501 ◆게스스테이션 오전근무 캐쉬어 구함 ............................................ (281)222-4444 ◆파트타임, 풀타임 뷰티서플라이 직원 모집................................... (281)847-1830 ◆식당공사 헬퍼구함 초보자도 가능 katy 지역......................... (972)585-2757 ◆유기농 유정란 판매 시골집 ............................................ (713)434-8047 ◆HEB 290 Jones 구인 ............................................ (281)772-5368 ◆(구인)뷰티서플라이 구인 2명 ............................................ (832)560-5889 ◆(급매)픽업스테이션+얼터레이션 싼 가격에 판매합니다....... (713)550-3372 ◆아웃사이드 델리매매 ............................................ (281)827-1419 ◆뷰티 서플라이 구인(풀/파트) ............................................ (832)405-1987 ◆휴스턴 노인회관 서예강사 (Volunteer)................... (832)257-4744 ◆뷰티 서플라이 매매 I-10, 락우드 지역 ............................................ (713)330-6858 ◆JA Troph and Design 개인사정으로 급매................................... (832)858-0334 ◆골프공 및 담배 싸게 사실 분 ............................................ (713)823-2568 ◆가정집 전기, 플러밍 설치수리 해드립 니다................................... (832)294-3292 ◆은혜밥상(반찬및 캐이더링) ............................................ (832)768-5376 ◆하우스, 아파트, 오피스 샴푸 베큠 해 드립니다.......................... (832)755-4641 ◆강아지 악세서리가게(갤러리아몰 유 학생환영)......................... (713)585-6068 ◆집, 오피스 청소, 이삿짐 정리해 드립 니다................................... (832)755-4641 ◆컴퓨터 무료로 고쳐드립니다 교회음 향설비 무료 점검.......... (713)463-7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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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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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영업사원 모집 (풀타임/파트타임) 지원자격: 전공불문 (나이, 성별 제한 없음) 주요업무: 광고영업 마케팅 기획 (신문,인터넷매체) 대우조건: 내부 규정에 따름 (취업비자,영주권 스폰서 가능)

제출서류: 이력서/포트폴리오

제출서류: 이력서/자기소개서

제출방식: 이메일 접수(philyangw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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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전화: 832-455-5019)

휴스턴 정상의 신문 코리아월드 채용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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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73 |

|칼럼|

예술이 끊임없는 자기변모에 서 생명력을 얻듯이, 재불 한 인의 삶 역시 그러하다고 생 각합니다. 이 책이 잊혀졌던 소중한 기억을 되살리고 프랑 스에서 한국적으로 재창조된 우리의 정신적 유산을 조명하 는데 기여하기를 희망합니다.

정락석 1998년 도불 파리IV 대학에서 불문학을 공부 주간 동포 신문 <파리지성> 발행인 갤러리 ‘퐁데자르’ 운영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회장 역임

위대한 색채의 마술사 (2) 이으며 아카데미즘적인 회화 양 식을 견지했던 시기를 거쳐 우주 적 호흡이 느껴지는 추상적 여운 으로 우리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 고 있다. 그는 유행적인 모더니즘 을 추구하기보다는 프랑스에서 공부한 것들을 우리 고유의 정신 과 접목시키고 있다는 평을 받는 다.

■ 색의 지휘자 ■ 강정완 『

김인환 미술평론가는 “지구 라는 은하계를 운행하는 나 그네이자 색의 지휘자”라고 말을 했다.

한국 미술의 세계화를 위하 여 한국인 최초로 그랑프리인 레 니에3세 상을 수상 1975년 국전 최고상인 대통령상 을 수상하고 프랑스 파리 유학길에 올랐다. “프랑스 파리 유학은 그야 말로 고생길이었어요, 국가지원으 로 떠났지만 한달에 300달러로 생 활해야만 했어요.” 일제 강점기와 전쟁을 겪었던 우리나라 사정으로 는 어쩔 수 없는 액수였다. 아내와 자식들을 이국에서 부양 해야 했기 때문에 부담을 안을 수 밖에 없었다. 결국 어쩔수 없이 파 리 몽마르트 언덕에서 관광객을 상 대로 1년 6개월 동안 파리 관광지와 초상화를 그리는 아르바이트를 하 며 생계를 유지했다. 당시 그는 일 본어를 유창하게 할 수 있었기 때문 에 그곳을 여행 오는 일본인 관광 객들에게 인기가 많았고, 이는 파리 유학생활에서도 큰 도움이 되었다. 막막하기만 했던 생활 속에서 그 는 그를 알리는 기회를 잡게 되는 데, 1978년 몬테카를로 국제현대미 술대상전에서 한국인 최초로 그랑 프리인 레니에3세 상을 수상한 것 이다. 이는 한국미술의 저력을 국제 화단에 보여 주게 되는 일이었고, 이 상을 수상하며 미술 세계에 그 의 이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1981~1982년에는 파리시 국제미술 전의 초대작가로 선정되어 국제적 인 작가로서 인정을 받아 프랑스 정 부로부터 화실을 기증받게 되었다. 또한 유명화가의 반열에 올라서 게 되며, 고단했던 파리의 생활이 안정되었다. 그는 “그동안 아내와 자식 넷을 거느리느라 생활 고초가 말이 아니었지만 겨우 숨을 돌릴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후 파리에서 화가로서 존재감을 나타내며 모든 작품에 열정을 쏟아부을 수 있게 되 었다. 프랑스 현지 유학을 하는 동안 생 계의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그는 한 국미술작가 세계화 시대에 앞장서 한국 청년작가들이 유학생활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메세나 역할 을 해 왔다.

1989년에는 미테랑 대통령의 초청으로… 우리나라에서는 특혜를 받는다는 것에 대해 썩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 라보지는 않는다. 그러나 강 화백 이 프랑스에서 받는 특별 대접

을 보면 생각이 달라진다. 그는 프 랑스 정부가 제공하는 화실에서 작업한다. 또한 보통 사람들과 달 리 평생 영구체류증인 CARTEDE RESIDENT PERMANENT 시민권 의 특혜도 받고 있다. 다른 데 신경 쓰지 않고 작업에만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진 셈이다. 정말이지 프 랑스라는 나라가 얼마나 예술을 사 랑하고 존중하는지 속속들이 느껴 진다. 아무나 받을 수 없는 혜택을 누리 는 가운데 강 화백은 꾸준히 개인전 을 열고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한다. 그는 수많은 작품들을 발표하면서 세계가 인정하는 화가로 발돋움하 게 되고 1989년에는 미테랑 대통령 의 초청으로 엘리제 궁을 방문하는 영예를 누리게 된다. 나날이 높아져 가는 인기에 힘입 어 1991년에는 자크 쉬라크 파리 시 장이 그를 초청하기도 했다. 이처럼 프랑스 화단의 중요 인사가 되면서 강 화백은 일반 대중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게 된다. 강정완 화백은 나이와 기량 면에 서 최고의 정점에 올라 있다. 그의 작품은 초기 자연과 향토성의 맥을

강정완 화백은 한국 고유의 색 채를 세계인들에게 알리며 다양 한 국제 교류를 통해 한국미술계 의 위상을 드높인 것으로도 유명 하다. 그는 국전 대통령상, 파리 위마니떼르드 프랑스대상전 은 상, 몬테카를로 국제현대미술대 전 모나코 국왕상 등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작가로 인정받고 있다. 2010년에는 대한민국 옥관문화 훈장을 받았으며 서세옥, 장리석 선생과 함께 대한민국 미술인상 명예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오랜 기간 썩 좋지 못한 건강 상 태에서 프랑스와 한국을 오가며 작품 활동을 계속해 오던 그는 점 차 고국의 따뜻한 품을 그리워하 게 되었던 것 같다. 강 화백이 본격적으로 한국에 와서 활동하게 된 것은 2004년도 에 성남시가 세계문화도시 구축 을 위해 성남문화재단을 창립하 면서부터다. 재단의 자문위원으 로 위촉된 것을 계기로 그는 분당 에 정착했으며 이후 작품 활동과 더불어 지방 문화의 세계화와 지 역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성 남문화재단에 자신의 대작 2점을 먼저 기증하고 기업들의 후원을 유치하는 등 작가적 재능을 우리 사회에 환원하는 데 관심을 기울 이는 그의 모습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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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조용필과 아날로그 시대의 대중문화 사수기

낭만광대

전성시대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졸업. 현 경향신문 편집국 기획에디터. 공동시집 <그들은 다만 걸었다>, <오늘도 권투선수처 럼>, 시 해설집 <시는 아름답다>(사과나무), 에세이 집 <가수 이야기>(삶과 꿈), <낭만광대 전성시대>(세 상의 아침) 등 저서 다수.

그때는 시처럼 아름다운 노랫말이 있었다 (2) 10위권 내에 든 노래들 중에 서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4 위), <한계령>(5위),<아침이슬>(6 위)은 모두 양희은의 청아한 목 소리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던 곡이다. 시인 고은은 <만인보>에 서 '양희은과/양희은의 비겁할 줄 모르는 통기타/치사할 줄 모 르는 노래/ 이 셋이 시대의 자유 를 꿈꾸었다 모두와 함께'라고 썼 다. '긴 밤 지새우고 풀잎마다. 맺 힌/진주보다 더 고운 아침이슬처 럼/내 맘에 설움이 알알이 맺힐 때/아침 동산에 올라 작은 미소 를 배운다/태양은 묘지 위에 붉 게 떠 오르고/한낮에 찌는 더위 는 나의 시련일지라/나 이제 가 노라 저 거친 광야에/서러움 모 두 버리고 나 이제 가노라' 70년대에 암울했던 청춘을 보 낸 모든 이들은 일정 부분 양희 은의 노래에 빚지고 있다. 시인이 라고 예외일 수는 없다. 이들 노 래 중에서 <사랑, 그 쓸쓸함에 대 하여>(1991)는 그가 직접 노랫말 을 썼으며, <아침이슬>(1971)은 김민기, <한계령>(1985)은 하덕 규가 각각 썼다. 70년대 통기타 로 상징되는 청년문화에서 김민 기의 영향력은 절대적이었다. 그 시대에 누구든 김민기와 한대수, 양병집 등 소위 판매금지된 LP 를 구하기 위해 애쓰고 그 노래 를 들으며 가슴 뜨거워지지 않았 던 이가 있을까. 그 절정에 있었 던 노래가 김민기의 <아침이슬> 임을 누구든 부인할 수없다. 김민기의 막강한 지원 아래 양 희은은 가수생활을 시작했지만 결코 행복하지는 않았다. 여학 교 시절에 맞았던 부모의 이혼,

돈 때문에 늘 절망 했던 대학 시 절, 80년대 초 도피하듯이 떠났던 미국과 유럽 여행, 암투병, 뒤늦은 결혼과 해외 이주 등. 지금은 넉넉 한 아줌마로 우리곁에서 편안하게 노래하는 양희은과 <지하철 1호선 >을 장기공연하면서 기획자로 자 리잡은 김민기. 그들이 만들고 부 른 노래만큼이나 신산했던 역사가 두 사람에게도 있었다. 그들이 겪었던70년대와 80년대 의 풍경이 시인들이 겪었던 그 시 대의 그것과 같은 것이었기에 그 들의 노래가 사랑받을 수 있었으 리라. '저 산은 내게 우지마라 우지 마 라 하네 / 발 아래 젖은 계곡 첩첩 산중 / 저 산은 내게 잊으라 잊어 버리라 하고 / 내 가슴을 쓸어내 리네 / 아 그러나 한 줄기 바람처 럼 살다 가고파 / 이 산 저 산 눈 물 구름 몰고 다니는 / 떠도는 바 람처럼 / 저 산은 내게 내려가라 내려가라 하네 / 지친 내 어깨를 떠미네' 존경하는 선배 양희은에게 <한 계령>을 써서 헌사한 하덕규는 알 다시피 '시인과 촌장'으로 데뷔하 여 많은 사랑을 받았던 싱어송라 이터다. 그의 또 다른 노래 <가시 나무>역시 시인들이 좋아하는 주 요 노래중 하나로 꼽혔다. 그의 선 배격인 가수 조동진의 느릿느릿한 포크에 영향을 받은 하덕규는 시 적인 상상력과 언어구사가 탁월한 가수였다. 나중에 후배가수 조성 모가 리메이크하여 밀리언셀러가 됐던 <가시나무>역시 시적인 언어 와 상상력으로 가득 찬 노래다. 강원도 홍천에서 태어나 고성에 서 어린 시절을 보내 하덕규에게 한계령은 어린 시절의 추억이 실 타래처럼 얽혀 있는 마음의 고향

이었다. 눈 만 뜨면 안개를 두르 고 묵묵히 서 있는 한계령이 온전 히 그의 마음속에 자리잡은 것이 다. 10살 때 부모님의 이혼으로 아 버지를 따라 서울로 이주해 온 그 에게 고향은 힘들고 어려울 때마 다 찾는 마음의 도피처였다. 스물 여섯 살 여름, 홍익대 미대를 재학 중이던 그는 '시인과 촌장'을 결성 하여 노래를 발표했지만 방황은 여전히 계속되었다. 죽음까지도 생각했던 그 무렵 다시 한계령을 찾았고, 게서<한계 령>이 만들어진 것이다. 최근에는 CCM에 심취하여 대중적인 노래 를 부르지 않는 그가 그리운 이유 는 탁월한 시적인 감성을 가진 새 노래들을 더 이상 만나지 못한다 는 안타까움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정태춘을 얘기해야 한다. 그의 처음을 기억하는 이들 은 어쩌면 '소리없이 어둠이 내리 고/길손처럼 또 밤이 찾아오면'으 로 시작하는 <촛불>과 <시인의 마 을>등의 노래로 기억할 것이다. 시 인들이 좋아하는 노래 3위에 오른 <북한강에서>를 비롯해 <떠나가 는 배>,<사랑하는 이에게>등의 노 래는 마치 유장한 서사시를 방붊 케하는 대작이다. '짙은 안개 속으로 새벽 강은 흐 르고/나는 그 강물에 여윈 내 손 을 담그고/산과 산들이 얘기하는 나무와 새들이 얘기하는 그 신비 한 소릴 들으려 했소/강물 속으론 또 강물이 흐르고 내 맘속엔 또 내 가 서로 부딪치며 흘러가고/강가 에는 안개가 안개가 또 가득 흘러 가오.' 사실 정태춘은 70년대에 활동을 시작한 가수였음에도 불구하고 당

대의 통기타 가수와는 다른 느낌 을 가진 가수다. 그는 대학 근처에 도 가본 적이 없으면서도 대학이 가진 이상이나 낭만, 열정 이상의 것을 노래로 쏟아부은 가수다. 특 히 동료가수 박은옥과 결혼한 뒤 보여준 전투적이면서도 서사적인 전사의 풍모는 그가 단순한 대중 가수가 아니었음을 반증한다. 특 히 그는 줄기찬 투쟁 끝에 대중들 의 상상력을 억눌러온 '사전심의 제'를 철폐하는 데 공헌했으며, 운 동권 대학생들의 집회가 있는 곳 이면 어디든 달려가는 투사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노래는 선동적이거나 직설적이지 않았다. 그 이면에는 그가 일찍이 고백했 듯이 선배가수 김민기의 영향이 컸다. 한때 레오나드 코헨이나 존 바 에즈, 비틀즈나 에릭 클렙튼을 들 으면서 풍성한 노랫말에 감탄하 곤 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우 리가 같이 숨 쉬면서 살아가는 동 시대 가수들도 음유시인으로 칭송 하기에 모자람이 없다. 하지만 안 타깝게도 대중음악이 상업화로 치 달으면서 가사는 전자음의 소음에 묻혀 버렸고, 운율은 빠른 비트에 희생됐다. 노래는 시 보다도 먼저 우리가 살아가는 풍경을 반영한다. 시보 다도 훨씬 대중적인 매개체인 노 래가 시대를 재빠르게 반영하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스피드 가 미덕인 시대에 댄스음악이 유 행하고, 행동보다 말이 앞서는 시 대에 랩이 각광받는 건 당연한 일 이다. 느릿느릿 살아가는 것이 미 덕인 시대가 온다면 다음 세대들 이 <봄날은 간다>를 부르면서 완 상하는 날도 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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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 시간 : 익일 오후 12:30pm)

전립선 초음파 또는 흉부HR CT(택일)

문의 : 코리아월드 (713)827-0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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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

NOV 17, 2017

코 리 아 월 드 | 83 |

|에세이|

- 홍수환 -

"수환아, 옥희도 보고 있어" 드디어 시합 날. 링 위에서 진행된 계체량을 통과하고 빨리 방에 올라가 음식을 먹고 싶었다. 엘리베이터를 탔 다. 거기에서 내 시합 심판인 미국인 을 만났다. “Hey, soo! I’m the referee. Good luck today(수환, 내가 심판이에요. 행 운을 빌어요).” “Thank you, but I’m ready for this fight(고마워요. 나는 준비가 돼 있습 니다).” “Where did you learn English(영어 어디서 배웠어요)?” “High school(고등학교에서요).” 이 짧은 만남은 기적을 만들었다. 왜 시합 하루 전 룰 미팅 때 무제한 다 운으로 바뀌었을까. 왜 시합 날 엘리 베이터에서 심판을 만났을까. 경기가 끝난 이후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이 만 드신 결과라는 것을 알게 됐다. 시합을 앞두고 나는 라커룸에서 붕

대를 감고 있었다. 그때 아나운서 박 병학 장로가 나타났다. “수환아, 오늘 시합 네가 이겨. 상대는 펀치가 세지 만 턱은 약해. 너는 펀치가 좀 약해도 대신 맷집이 좋잖아. 자모라 봐라, KO 로 졌다. 하나님은 완벽한 사람 안 쓴 다.” 나는 이마에 땀이 약간 흐르도록 몸 을 풀고 코트라에서 빌린 우리나라 고유의 삿갓을 쓰고 긴 담뱃대를 물 고 링 위에 올랐다. 카라스키야도 등 장했다. 초록색 가운을 입고 올라온 그의 모습은 이미 챔피언이었다. 애국 가가 흐르고 결전의 시간이 왔다. 복 싱 선수에게 언제가 제일 긴장되는 순간일까. 바로 ‘세컨드 아웃’이다. 선 수 둘만 남으라고 할 때다. “수환아, 5회전만 넘기면 이 싸움은 네 거다.” 조순현 선생님의 외침을 뒤로하고 나는 링 중앙으로 뛰쳐나갔다. 상대 상체 놀림이 부드러웠다. 주먹도 생

각했던 대로 빠르고 가벼웠다. 그리고 강했다. 이제껏 상대를 5회전 안에 모 두 보내버린 그런 주먹이었다. 순간 그런 생각이 들었다. ‘아! 아니다. 5회 전 안에 끝내자. 그게 편하겠다.’ 그것 이 나의 작전이었다. 1라운드는 잘 싸 웠다. 운명의 2라운드. 상대의 전광석 화 같은 왼손이 나올 때 나는 라이트 훅으로 응수했다. 아뿔싸! 상대가 오 른손 어퍼컷과 왼손 훅으로 나를 받아 쳤다. ‘걸렸구나!’ 링 밖에서 선생님이 외쳤다. “침착해!” 나는 이미 링 바닥에 있었다. 한 번, 두 번, 세 번 쓰러졌다. 그 정도 되자 파나마 관중은 게임이 이미 끝난 줄 알고 축포를 쏘기 시작했다. 그런데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심판이 나를 살 렸다. 카운트를 천천히 셌다. 가까스 로 일어났다. 그때 종이 울렸다. 2회전 끝. 종소리를 듣고 겨우 코너로 왔다. 선생님이 무언가 꺼내 마시게 했다.

미제 군용 암모니아였다. “정신 나게 하는 거다.” 너무 독해 머리가 뒤로 젖 혀졌다. “쭉 마셔. 1회전만 더하고 하지 마!” ‘그래, 1회전만 더하고 그만하자.’ 그 러고 나서 앞을 보니 상대 코너의 링 줄이 뚜렷하게 보였다. 정신이 좀 든 것이다. “1회전만 하고 관둬.” 선생님이 또 외쳤다. 선생님은 눈물을 참고 있었다. 눈을 감으면 주르륵 눈물이 흘러내릴 기세였다. “세컨드 아웃.” 선생님은 “수환아, 옥희도 보고 있 어”라는 말을 남기고 링 밑으로 내려 갔다. 나는 ‘그래. 총을 맞더라도 등에 맞지 말고 앞가슴에 맞고 전사하자’라 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소가 너 를 받는 게 아니야. 네가 겁먹으니까 소한테 받히는 거지’라는 말이 생각났 다. ‘그래, 겁이 나를 죽이는 거야. 네 주먹 별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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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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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

중국은 어떻게 ‘기술’로 미국을 따라잡으려 하는가 에서도 움직임이 활발하다. 알리바바, 바이두, 텐센트와 같은 중국 IT기업들 도 인공지능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전기자동차 매체는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큰 공장을 중극에 세우려는 이유가 있 는데 이것은 바로 중국이 전 세계서 가 장 큰 전기차 시장이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광범위한 세금 공제와, 정부의 보조금이 배경이다. 이같은 중국 정부 의 노력은 중국 내 전기차 시장을 성장 시키는 토양을 만들었다.

중국이 기술에서 미국을 따라잡기 위한 청사진이 무엇인지에 대해 미국 CNN방송이 전했다. CNN은 8일(현지 시간) 중국이 미국의 기술을 따라잡기 위해 정부에서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 다면서 관련 내용을 정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올해 초 중국이 미국의 지식재산권(IP)을 침 해한 것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얼핏 보면 중국의 지식재산권 침해에 대해 미국이 걱정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 만 매체는 "몇몇 전문가들은 더 큰 걱 정은 중국이 어마어마한 투자를 미래 기술에 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 다. 중국 정부는 인공지능(AI), 전기차, 컴퓨터 칩(반도체) 분야에 막대한 투자 를 하고 있다. 매체는 "서방 회사들은 이미 중국이 자국과 외국에서 엄청난 경쟁을 시작했다"며 "이에 대해 걱정하 는 분석가들은 미국에게 이런 중국의 행보에 맞춰 더 많은 투자를 서두르라 고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트 카메라인데 일반적이지 않은 패 턴을 탐지해 법 집행 당국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수많 은 사람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영상으 로 수집해 만든 방대한 데이터베이스 를 인공지능 연구에 활용한다는 것이 다. 매체는 "이는 사생활 감시 문제를 피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이라고 평했 다. 안전을 위해 인공지능을 개발한다 는 논리를 펼 수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 다. 중국은 현재 정부 뿐 아니라 민간

매체는 "중국의 전기차 제조 업체들 은 전기차 분야에서 세계 선도 기업이 며, 또 중국 소비자들도 자국의 전기차 를 사는데 인색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완성차 제조업체인 폭스바겐과 포드도 중국에서 전기차 시장에 뛰어 들겠다 는 계획을 발표했는데 기술이전이 포 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는 또 전역에 걸쳐 전기자 동차 충전소도 구축했다. 15만곳이 작 년까지 중국 전역에 설치됐고, 올해는 10만곳을 구축할 예정이다.

컴퓨터 칩(반도체) 중국은 세계 반도체의 시장에서 가장

중국 정부는 2030년까지 국내 AI산 업을 1500억달러(167조 1450억원) 규 모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 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이런 중국의 AI투자에 대해 "중국은 단순한 이유로 앞서 나가고 있다. 그것은 바로 중국 정 부의 강한 의지다"라고 평했다. 세부적으로는 중국은 자원을 지능형 비디오에 투자하고 있다. 이 분야는 스

회계컨설팅기업인 프라이스워터하 우스쿠퍼스의 2015년 자료에 따르면 '3540억달러(394조 4200억원)에 이르 는 전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60%가까 이를 중국이 차지하고 있다. 매체는 "현재 미국이 세계 최대의 반 도체 산업을 보유하고 있지만 중국도 비슷한 길을 간다면 곳 따라잡을 수 있 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같은 배경에 는 중국 정부는 열정적인 반도체 투자 관련 움직임이 있다. 중국 정부는 이미 수십업 달러를 투자해 반도체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정부와 밀접한 관계인 칭화유니 그룹은 두 번씩이나 미국 반도체 회사 인수를 시도했다. 두 번다 실패했지만 이 회사는 현재 중국 정부로부터 220억달러(24조 5160 억원)을 투자받아 중국에서 첫 메모리 칩 공장을 설립하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이런 중국의 시도에 대해 "미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 반도체 생태계에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평했 다.

나사-우버 손잡고

'하늘을 나는 택시' 만든다! 2020년 첫선! 한 비행 차량을 시범 운행한다는 ' 우버 엘리베이트(Uber Elevate)' 구상을 선보인 바 있다. NASA도 저고도 비행차량을 위 한 교통 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여러 기업과 협력 중이다.

인공지능(AI) 분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최 근 "인공지능 분야의 리더가 세계를 지 배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중국은 이런 푸틴 대통령의 말대로 2030년까 지 인공지능 분야에서 강자가 되겠다 고 천명했다. 존 최 다이와 캐피털 마켓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AI산업은 정부 지원을 받고 있다는 점이 특징인데 정 부 지원 자금의 규모가 다른 나라들을 압도한다"고 밝혔다.

큰 구매자다.

세계 최대 차량공유업체인 우버 가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손 잡고 '비행 택시 서비스(우버 에 어)' 개발에 나섰다. 오는 2028년 열리는 로스앤젤레 스(LA) 하계올림픽에서는 우버가 선보인 비행 택시가 날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미국 CNBC방송 등 현지 언론 에 따르면 우버와 NASA는 8일 (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웹 서밋 테크 콘퍼런스'에

서 무인 교통 관리 시스템 개발을 위한 '우주 행동 협약(Space Act Agreement)'을 체결했다. 무인 비행 분야에서 미국 기업 과 정부기관이 맺은 첫 협약으로, 양측은 무선전파로 조종하는 드론 (무인비행기)이 저고도에서 어떻 게 안전하게 운행될 수 있는지 공 동 연구할 계획이다. 우버는 지난해 10월 오는 2020 년까지 댈러스 포트워스, 두바이 등에서 수직이착륙(VTOL)이 가능

제프 홀든 우버 최고제품책임자 (CPO)는 “우버 에어 서비스를 안 전하고,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서는 비행공간 관리기술에 근본적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우버 소프 트웨어공학과 NASA 영공 관리기 술을 합치면 우버 엘리베이트에 주 요한 진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고 밝혔다. 우버는 우버 엘리베이트 프로젝 트 시범 장소에 2028년 하계올림 픽이 열리는 LA를 추가한다고 밝 혔다. 올림픽 개막에 앞서 비행 택 시 서비스를 상용화한다는 목표다. 외신들은 우버와 나사의 협력은 우버 에어라는 서비스를 보다 구체 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 했다.


Movie

NOV 17, 2017

코 리 아 월 드 | 85 |

|영화소개|

“이번이 정말 마지막이야”

미옥 화려한 느와르의 신세계가 열린다 올 가을 극장가, 매혹적인 느와르가 찾아온다. 범죄조직을 재계 유력 기업 으로 키워낸 언더보스와 그녀를 위해 칼을 든 조직의 해결사, 출세를 눈앞에 두고 이들에게 덜미를 잡힌 비리 검사 까지, 서로 다른 욕망을 쫓는 세 사람 의 물러설 수 없는 싸움을 그린 <미옥> 이 그 주인공. <달콤한 인생>(2005), < 아저씨>(2010), <신세계>(2013) 등 지 금껏 남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진 국내 느와르 영화에서 좀처럼 보기 힘들었 던 여성 캐릭터가 중심이 되는 느와르 로 신선한 충격을 안길 예정이다. 개봉 전부터 화제를 뿌리고 있는 <미옥>, 그 중심에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김혜수가 있다. 영화의 중심 캐릭 터 ‘나현정’역을 맡아 역대급 카리스마 를 발산할 그녀의 변신에 어느 때보다 관객들의 기대가 뜨겁다.

조직의 언더보스인 여성과 그녀를 둘 러싼 두 남자의 욕망을 첨예하게 그려 낸 <미옥>은 느와르라는 장르적 특징 을 그대로 살림과 동시에 드라마적 요 소를 강화시킨 도전적인 작품. 이를 이 끌어가는 것이 바로 ‘나현정’이라는 인 물이다. 화려한 외모 뒤 잔인한 면모를 지닌 언더보스 ‘나현정’은 속내를 쉽게 드러내지 않는 서늘함과 비밀스러운 욕망을 지닌 인물로, 관객들을 단숨에 새로운 느와르의 세계로 초대한다. 여 기에 ‘나현정’을 향한 ‘임상훈’의 복잡 한 감정과 자신을 무너뜨리려는 그녀 에게 복수를 꾀하는 ‘최대식’의 폭주는 러닝타임 내내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짜릿한 긴장을 선사하고, 그들의 얽히 고설킨 관계에서 비롯된 드라마는 관 객들의 감성까지 자극할 예정이다.

범죄조직을 재계 유력기업으로 키워낸 언더보스 ‘나현정’(김혜 수)은 새로운 시작을 꿈꾸며 은퇴를 준비한다. 그녀를 위해서 라면 어떤 일도 서슴지 않았던 조직의 해결사 ‘임상훈’(이선균) 은 그런 그녀를 이해하지 못한다. 한편, 법조계 라이징스타 ‘최대 식’(이희준)은 자신의 치명적인 약점을 붙잡은 ‘나현정’으로 인 해 궁지에 몰리게 되고, ‘임상훈’을 이용해 악에 찬 복수를 준비 한다. 걷잡을 수 없는 세 사람의 욕망은 점점 파국을 향해 치닫는 데… 뜨거운 욕망의 차가운 끝, 이기는 사람이 모두 갖는다.

영화 정보 장르 ㅣ 느와르, 범죄, 액션 시간 ㅣ 91분 감독 ㅣ 이안규 출연 ㅣ 김혜수, 이선균

“올해 주목할만한 여성 느와르”(하와 이영화제), “목을 조르는 듯 긴장감 넘 치는 액션과 단단한 드라마”(시체스영

화제) 등 개봉 전 해외 영화제의 잇단 초청과 함께 <신세계>(2013), <베테랑 >(2015), <곡성>(2016)에 이어 제50회 시체스영화제 포커스 아시아 부문 최 우수작품상을 거머쥔 <미옥>. 다양한 장르의 화제작들이 줄지어 개봉하는 올 가을 극장가, 관객들을 매료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로 다른 욕망을 쫓는 강렬한 캐릭터로 조우! <미옥>은 김혜수부터 이선균, 이희 준까지 캐스팅만으로 믿고 보는 배우 들의 만남으로 극의 완성도를 높인다.

먼저, 남성 위주의 캐릭터와 스토리 의 영화들이 주도하는 국내 영화계에 서 <굿바이 싱글>(2016), <차이나타운 >(2015) 등으로 여배우 주연작의 흥행 파워를 입증한 김혜수는 범죄조직 ‘재 철그룹’을 재계 유력 기업으로 키워낸 냉철한 언더보스 ‘나현정’역으로 분해 다시 한번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낸 다. “'나현정'이라는 인물에 매료되었 다. 거칠고 폭력적인 남성 세계를 주도 하는 그녀의 캐릭터가 흥미로웠다”며 남다른 애정을 표한 김혜수는 데뷔 이 래 가장 강렬한 액션 연기를 펼치는 것 은 물론, 헤어부터 의상까지 변신을 시 도하며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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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의 하루 <제 138화>

"나는 괜찮은 사람이에요" 법륜스님 현대인들의 공허함과 인간성 상실이 일 탈을 넘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 운데 '즉문즉설'을 통해 대안적인 삶을 이야기해 오고 있다. 정토회 지도법사이 며 평화재단 이사장이다. 지은 책으로는 '인생수업', '스님의 주례사' 등이 있다.

“네!” “그래요, 괜찮은 사람이에요. (청중

“그럼 앞에서 주고받은 이야기들과 다르

이예요, 문제가 많아요?”

웃음) 그런데 스님이 몇 가지 물어볼게요. 잖아요. (스님, 청중 모두 웃음) 그래서 스

“괜찮은 아이입니다.”

두 부부가 같은 시기에 아이를 낳았는데, 님도 차근차근 물어온 건데, 이렇게 대답

“그럼 걱정할 일이 있어요, 없어요?”

병원에서 아이가 바뀌어 버렸다고 해봐요. 하면 앞에 나눈 이야기가 아무 소용이 없

“없습니다.”

두 부부는 아무것도 모른 채 자기들이 기 잖아요. (청중 웃음)

“그래요. (청중 웃음과 박수)” “…”

르는 아이가 생물학적으로도 자기 아이인

앞의 사례들과 비교해서 잘 생각해봐요.

“아마 집에 가면 다시 안 괜찮아질지

오늘은 딸과의 관계를 개선해보고 싶 줄 알고 키우는 거예요. 우리 주변에도 아 얼굴이나 신체는 엄마, 아빠를 반반씩 닮 주 가끔 이런 경우가 있잖아요? 이럴 때 아 죠? 그런데 말하는 습관이나 행동하는 버 은 주부의 사례를 실어봅니다.

도 몰라요. (청중 웃음) 질문자는 ‘나는

“저는 12세 딸아이를 하나 둔 결혼 이는 키우는 엄마의 성격을 닮을까요, 생 릇은 엄마를 더 닮을까요, 아빠를 더 닮을 12년차로 경전반에 다니고 있습니다. 물학적인 엄마의 성격을 닮을까요? 질문 까요? 아이를 낳자마자 질문자는 아이 근

은 거구나’하고 생각을 탁 바꾸어야 해

결혼 전에는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성격 자 생각은 어때요?” “키우는 엄마의 성격을 닮을 것 같아요.” 에다 활동적이었는데, 남편의 ‘나만 아

처에도 안가고 아빠가 주로 데리고 키웠어

았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아이까지 미

요, 아니면 질문자가 주로 아이를 키웠어

워지는 거예요. ‘나를 닮았다’는 걸 알면

니면 돼’ 하는 식의 성격과 부딪히면서

“확실해요?” “법문도 그렇게 들었고, 저 요?”

남편을 닮았다고 생각했지만, 나를 닮 요. 남편을 미워하니까 딸이 남편을 닮

괜찮아집니다. 그리고 나를 닮은 건 아

“주로 제가 키웠습니다.”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런 신랑과 지내 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청중 웃음)” “아니, 들은 이야기 말고요. (청중 웃음) “그러면 아빠를 닮았을까요, 엄마를 닮 면서, 신랑과 똑같은 모습의 딸을 키우 면서 제 성격도 부정적으로 바뀌었습니 질문자 생각은 어때요? 한국 아이인데 태 았을까요?”

는데 거기서 또 내가 내 마음에 안 들면

다. 성격이 부정적으로 바뀌다보니 자 어나자마자 미국에 입양 되어서 미국에서 꾸 화를 내게 되고, 자꾸 불안감이 생깁 자라면, 그 아이는 커서 한국 사람처럼 행

“저를 닮았겠습니다. (청중 웃음)”

생각하고 또 아이는 그런 질문자를 닮

“그런데 왜 자꾸 남편을 닮았다고 해요?

았으니까, 질문자가 잘 사는 것처럼 아

(청중 웃음) 벌써 그 부분부터 생각이 잘못

이도 잘 살아가겠지요? 그렇게 생각의

되었잖아요. 이렇게 이야기를 들어도 질문

중심을 잡고 아이가 어떻게 행동하더라

“그럼 조금 전 아이가 바뀐 두 집에서는 할 때의 생각 그대로예요? 아니면 듣고 보

도 ‘나를 닮았으니까 괜찮아’라고 긍정

보고 정신과 도움을 받는 것도 나쁜 게 아이가 자라면서 성격이 점점 낳은 엄마를 니 ‘아, 내가 생각을 잘못하고 있었구나’ 싶 아니라는 말씀을 듣고 정신과 처방도 닮아갈까요, 키워준 엄마를 닮아갈까요?” 어요?”

적으로 봐야 합니다. 동네 사람들이 뭐

니다. 그런 불안감 때문인지 저도 바깥 동할까요, 미국 사람처럼 행동할까요?” “미국 사람처럼 행동해요.” 생활을 자유롭게 못하고 있습니다. 계 속 힘들게 지내다가 스님의 유튜브를

아이는 다시 미워집니다. 다행히 질문자는 스스로가 괜찮다고

라고 해도 크게 개의치 마세요. 누가 뭐

받았는데 약을 먹을 때는 도움이 되는

“키워준 엄마를 닮아갈 것 같아요.”

“…”

라고 해도 위축되지 말고, 질문자 스스

것 같지만 약효가 떨어지면 다시 힘듭

“이번엔 확실해요? (청중 웃음)”

니다. 어떻게 하면 제가 다시 긍정적이

“네.”

“‘나는 남편을 닮았다고 생각했는데, 알

로 ‘나를 닮았으니 괜찮아’하고 떳떳하

고 밝은 성격을 회복할 수 있을지 궁금

“스님이 그렇다고 이야기를 하니까 그런 바뀌었어요, 아니면 아직도 남편을 닮았다

이렇게 알고 있는데도 계속 조마조마

합니다. 딸아이가 미워질 때도 있는데 것 같아요, 아니면 질문자 스스로 생각해 고 생각해요?” 도 그럴 것 같아요? 이 부분부터 확실해야 “…” “생각나는 대로 그냥 이야기 해봐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한 마음이 든다면 그건 아이 문제일까

고 보니 나를 닮은 거였구나’하고 생각이

“아까 질문자 스스로 본인이 적극적 해요. 질문자가 생각해도 키워준 엄마를 요.” “그래도 ’나만 아니면 돼’하는 부분은 남편과 똑같은 것 같습니다. (청중 폭소)” 이고 활동적인 성격이라고 하셨지요?” 닮아갈 것 같아요?” “네, 그렇습니다.”

“네.” “그럼 질문자는 괜찮은 사람이에요,

“조금 다르게 봅시다. 질문자가 주로 키

“좋아요. 그러면 질문자의 딸은 질문자 웠으면 아이가 질문자를 닮을까요, 남편을 를 닮았을까요, 아빠를 닮았을까요? (청중 닮을까요?”

형편없는 사람이에요?”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살긴 웃음)” “둘 다 닮았어요.” 했는데요…” “그냥 평소 생각하는 대로 솔직하게

“그래요, 그 마음 기억해서 위축되지 말고 떳떳하고 당당하게 지내세요.” 인생이 힘들다고, 삶이 어렵다고 질 문을 시작하지만 어느새 스님과 대화를

“네.” “그래요. 그런데 질문자는 아까 스

청중들도 스님의 질문에 동참하면서 다 함께 대화에 몰입하게 되지요. 이게 바

“네.”

로 삶의 이치를 알아가는 즉문즉설의

“그럼 질문자를 닮은 아이는 괜찮은 아

묘미입니다.

삶 속에서 느끼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명쾌한 해법을 제시하는 법륜스님의 영상 강연을 통해 내 안의 행복을 만들어가는 자리입니다.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영상 강연 휴스턴 한인회관 2층 C211호 매월 첫번째 일요일과 세번째 일요일 오후 2시 832-367-1329, houston@jungto.org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은 유튜브, 카카오톡 스님의 하루, 팟캐스트, 희망편지 앱을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 http://www.jungtosociety.org - www.facebook.com/jungtosociety - www.youtube.com/user/jungtosociety

“제 문제요.”

나누다보면 웃음이 만발하게 됩니다.

휴스턴 정토회 법회 안내 내용: 장소: 시간: 문의:

요, 질문자 자신의 문제일까요?”

“저를 닮았습니다.” “그건 확실해요?”

“육체적인 부분은 놔두고, 성격은 어때 스로가 괜찮은 사람이라고 했죠?”

말해보세요. 본인 스스로 괜찮은 사람 요?” “성격은 아빠를 조금 더 닮았습니다. (청중 박장대소)” 이라고 생각해요?”

게 지내면 됩니다.

안드로이드 play store와 아이폰 app store에서 법륜스님의 희망편지를 검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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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814호 NOV 17, 2017 | Tel.(713)827-0063 | Fax.(713)827-0018 | withkoreaworld@gmail.com | 9610 Long Point Rd., #340, Houston, TX 77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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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ral

Texas/Mex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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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텍사스/멕시코뉴스

제임스 한 헤어드레서의 색다른 도전!

프랑스전통 퓨전 스타일 요리 연구

11월 12일 헤어드레서 제임스 한이 주 최한 4시간에 걸친 저녁만찬이 성황리에 이루어졌다. 제임스 한은 현재 제시카 미 용실 내에서 헤어드레서로 활약 중 이다. 제임스 한씨는 15년 전 헤어스타일리 스트를 꿈을 꾸며 프랑스에서 유학을 할 당시 프랑스요리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생겨 요리공부도 병행하게 됬다. 프랑스 요리만의 매력에 빠져 직접 공부하고 요 리를 하면서 본인만의 기준으로 세운 목 표를 하나씩 이루면서 지속적으로 발전 하고 있다. 지인들을 초대해 프랑스요리 만찬파티를 매달 열고 있다. 프랑스 요 리는 여러가지 다양한 코스 요리로 색다 른 맛을 음미하고 천천히 즐기면서 서로

제임스 한씨는 “내가 직접 만든 요리에 마음과 예술과 정성이 표현된다.” 단순 프랑스 요리가 아닌 예술이다” 라고 말 했다. 이번 저녁만찬이 4회째 이다. 초반

에는 3코스부터 시작하다가 매달 조금씩 늘리면서 이번엔 10코스요리가 완성됬 다. 왠만한 프랑스 요리를 먹기 위해선 워 낙 고가의 재료들이 사용되기 때문에 쉽 게 접할 수 없다. 제임스 한씨는 머지않아 Korean Master Chief (요리경연대회) 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 요리경연대회는 한 국에서 열리는 대회로써 전세계 700-800 명 참가자들이 참여해 토너먼트 식으로 진행 되는 대회이다. 제임스 한씨는 “헤어 와 요리는 예술이예요. 나는 항상 손님들 에게 헤어도 요리처럼 맛있게 손질해 주 겠다 라고 말해요” 라고 말했다.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꿈을 향해 나아가는 제임 스 한씨의 활약이 기대된다. <김세정 기자>

Go Rio으 직원 리사씨는 “50년 동안 리버워크 바지선의 변화는 없었다. 이번 변화는 친환경적이며 보트소음도 훨씬 줄어 들었다” 라고 말했다. 투어가이드 중 다수가 새로운 회사에 의해 재고용

됬다. 리버워크 비자선 투어 티켓비용도 $12로 상승했다. 지역주민, 군인, 어린이 및 노약자를 위한 할인혜택은 여전히 존 재 한다. <김세정 기자>

간의 대화도 나눌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 제임스 한씨는 헤어드레서로 일하 면서 현재까지 만들어간 인연들과 더 좋 은 관계도를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 라고 생각했다. 매달 다르고 새로운 프랑 스 가정식 요리를 선보이면서 본인 스스 로도 성장할 수 있고 손님들로 부터 직접 맛 평가를 들을 수 있어 요리연구를 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된다. 프랑스전통요리를 기반으로 한 퓨전 스타일 요리를 연구 중 에 있다.

샌안토니오 리버워크 바지선

전기보트로 대체 News4SA에 의하면 몇달 간의 논쟁 끝에 시의회 측에서 샌안토니오의 리버 워크의 상징 바지선이 전기보트로 대체 되고 있다. Go Rio San Antonio 크루즈회사는 최 근에 1억의 계약을 맺었다. Go Rio San Antonio 회사는 탑 5개 회사 중 한 곳으 로 크루즈 회사 중에서 상위권의 평가를 받은 회사다. 샌안토니오 리버워크의 바 지선투어가 여행객들 사이에서 필수코

스가 되었다. 첫 바지선은 1968년 50년전에 생겼 다. 옛날 식 바지선을 좋아 하는 여행객 들도 많지만 낡았기 때문에 교체 해야 된다는 판단을 내렸다. Go Rio 회사는 대략 69대의 보트로 비지니스를 운영 할 예정이다. 보트마다 각각의 디자인과 색상이 다양할 것이며 가스대신에 전기 로 운행될것이다. 락 보트비용은 대략 $151,000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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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ral Texas/Mexico

NOV 17, 2017

|센트럴 텍사스/멕시코뉴스|

여행업으로 시작, K-POP 의 한류 전도사로 토탈 엔터테인먼트 까지…

<아드스트라 투어> 한기철 대표 에게 들어본다 Q : <아드스트라 투어>의 비 젼은?

Q : 회사 설립 동기및 배경 은? A : 2004년에 캐나다에 유학원 및 캐나다 학제 사립 고등학교 설 립을 목적으로 멕시코 몬테레이로 진출을 하게 되었습니다. 해외 취 업및 유학을 알선 하는 비지니스 를 하면서, 멕시코 여행사를 통해 서 항공권을 구매 하다보니, 현지 인의 업무 처리가 너무 서툴러서 애를 먹다가 결국 직접 여행사를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몬테레이 에 서 EXCEL TOURS 라는 이름으로 시작하여, LG 및 LG 협력사를 대 상으로 티켓을 판매를 하였고, 조 금 지나면서 몬테레이서 대표적 인 한인 여행사로 자리 잡게 되었 습니다. 3년전에 기아 자동차 공장 의 몬테레이 진출로 급속도로 많 은 한인들이 오게 되어, 회사를 확 장하면서 이름도 새로이 ADSTRA TOUR 로 개명하여 제 2의 창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 멕시코 정부에서도 인증하는 여행사로 등 록 되었습니다.

Q : 멕시코 에서 비지니스 하 면서 기억에 남는 일은? A :거래했던 기업과 관련된 좋은 기억들이 참 많은데 ,일일이 거명 하지 못해서 아쉽네요… 며칠전(11.10 ~ 12일), 한국 지 사 직원들도 참여해서 칸쿤에서 워 크샵을 했었습니다. 10년전 혼자서 작은 여행로 시작 하였는데… 지금 은 전 직원이 칸쿤에서 워크샾을 가질 정도로 회사가 성장하도록 도 와 주신 거래처의 많은 분들 그리 고 아드스트라 투어 임,직원들에 게 감사 드립니다.한인동포가 300 여명 밖에 안되던 여행사 초기시

절, 몬테레이에서 자리 잡을수 있 게 많은 도움을 주었던 기업 법인 장님 및 개인 고객들.. 10년이 넘도 록 여행업을 지속하게 해준 자산 입니다. 한국으로 귀임하신 분들도 계시지만 꾸준히 그분들과 연락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아드스트라 투어 지사를 설립할 때는 물심 양 면으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Q : 회사 이름이 특이 한데? A :여행사 이름이 어렵다고 많 이들 말씀 하십니다만, 기업 브 랜드는 만들어 나가는거라 생각 을 하고 의미 있는 이름을 만들려 고 하였습니다. 몬테레이 에서 10 년 이상 선점 하고 있던 유일한 한 인 여행사다 보니, 기아차 진출시 여행사가 난립 할때는, 동종업계의 많은 시기와 견제도 있었습니다. 서로 반목 하기 보다는, 새롭게 멕 시코로 진출하는 기업들과 출발을 같이 하면서 역경을 헤치고 성공 을 이루어 보자는 뜻에서 회사명 을 <ADSTRA TOURS>로 정했습 니다. 아드스트라 투어의 ADSTRA 는 “역경을 헤치고 별을 향하여” 라는 라틴어 “Per Ardua Astra” 에 서 유래된 언어 입니다. 멕시코라 는 미지의 나라에 처음 진출하는 한인 기업들과 기존에 멕시코로 진출해서, 어려움을 헤치고 사업의 성공으로 향하는 기업들의 파트너 로 동반 성장을 하자는 의미 입니 다.

Q : K-POP 관련 비지니스는 지속적인 프로젝트가 인가? A : K POP 관련 비지니스는 의 도 했던 비지니스는 아니였구요.

2016년 2월에 기아 자동차 본사 및 멕시코로 진출한 또는 진출 하려는 한국 기업들과 파트너로 업무를 하 면서 한국에 아드스트라 투어 지사 가 설립되고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멕시코만 전문으로 하는 여행사가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 게 한국의 멕시코 대사관과 관계를 맺고 멕시코 관광청과도 업무 협약 을 하다보니 한류 관련 방송 촬영 등 관련 프로젝트로 연결이 되었습 니다. CJ E&M의 K CON(KOREA CONVENTION) 은 2012년 10월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에서 첫 개 최되고 2013년 LA로 장소를 옮기 면서 매년 규모가 커지면서 2015 년에 일본 도쿄, 미국 LA 뉴욕 으 로 확대 개최 되었고, 2015년 한해 만 총 9만명 관객을 만나고 2017년 올해는 처음으로 멕시코에서 개최 를 시작으로 멕시코, 일본, LA, 호 주 투어를 하였습니다. 멕시코 공 연에는 2회 공연에 3만 3천명 관객 이 참여를 했습니다. 매년 KCON 이 이어지기 때문에 내년에도 K CON 지원을 하겠지만 K CON 협 력을 기회로 한국에 많은 연예 기 획사들과 업무 협약을 맺고 지속적 으로 다른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 습니다. 멕시코에의 한류 공연 뿐 만 아니라 올해 8월 강원랜드에서 주최한 <썸머 라틴 페스티발> 에서 는 멕시코 마리아치 공연단을 한국 으로 보내서 45일간 공연도 하고 작년 2월에는 지인을 통해 한국 살 사 스포츠댄스 동아리에 멕시코 선 생님을 일주일간 파견하는 등 멕시 코에 한류 뿐만이 아니라 한국에 멕시코 문화도 전파하며 공연 및 문화 관련 컨텐츠등 지속적으로 프 로젝트를 진행 하고 있습니다.

A : 여행사의 가장 큰 역활은 비 상시 대응이라 생각 합니다. 아드스트라 투어는 멕시코에 있 는 한인 여행사중 가장 많은 한국 직원이 근무하는 여행사이고 직원 들 한명 한명이 24시간 비상시 대 응, 티켓 발행, 여행 컨설팅도 하고 의전 서비스나 행사등을 지원 하기 때문에 질적으로 차별화가 되어 있 다 생각 합니다. 초창기에 맥시칸 직원 2명과 일을 하면서 저 혼자 했 던 업무를 4년 전부터는 남화영 지 사장 아래 한국,멕시코 전 직원들 은 고객이 필요할때 밤 낮 없이 24 시간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아에 로 멕시코 항공의 한국 직항을 계 기로 지난 10월에는 멕시코 여행 사 대표단 10명을 한국으로 초대 해서 FAM TOUR를 진행 했습니 다. FAM TOUR 기간중에 한국 지 사와 친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 부르노 피게로아 피셔> 주한 멕시 코 대사님, <루즈 마리아> 멕시코 관광청장님 과 멕시코 여행사 대표 단이 주한 멕시코 대사관에서 미팅 을 하였습니다. 멕시코 대사님과의 만남을 계기로 멕시코 여행사 대표 단이 아드스트라 투어 한국지사에 대한 신뢰도 더욱 높아져서 멕시코 여행객을 한국에 보내도 저희 회사 와 함께라면 안심하고 여행할수 있 겠다며 한국 패캐지에 높은 관심이 있었습니다. 한국 여행 상품이 많 이 없는 멕시코에서 처음으로 전문 화된 한국 상품을 개발하여 멕시코 전국의 멕시코 여행사에 판매를 하 고 있습니다. 한국 아드스트라 투 어에서는 스페니쉬 가이드가 한국 투어를 진행을 합니다. 내년 2018 년도 평창 올림픽을 기점으로 아드 스트라 투어 에서 개발한 멕시코 인들의 한국 여행 패캐지의 수요 가 많아 질것으로 예상 됩니다. 이 와 관련 해서 스페니쉬로 된 한국 여행 어플도 개발중에 있으며, 올 12월에는 출시될 예정입니다. 매달 아드스트라 투어 소식지가 발행되 고 있습니다. 소식지를 받고 싶으 신 분들은 심은진 (shim.eunjin@ adstratours.com)씨에게 이메일 보 내주시면 소식지를 보내 드리겠습 니다. <이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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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7, 2017

코 리 아 월 드 | A9 |

|센트럴 텍사스/멕시코뉴스|

월드뮤직 앙상블 <e-do> 오감만족 월드뮤직 콘서트 보고 듣고 느끼고 공감하는 치유의 한국 음악 선보여 11월 13,14일 양일간 멕시코시티 역 사지구에 위치한 재무부박물관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럼픽 성공 기원 한국대표 월드뮤직앙상블 ‘이도 (e-do)’의 콘서트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에 2차례나 발생한 대 지진으로 대규모 인명과 재산피해를 입은 멕시코 국민들에 대한 위로와 응 원을 메시지를 담은 치유와 씻김의 한 국 전통 레퍼토리를 선보여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카날온세 TV, 엘 우 니베르살, 노티멕스, 그루포 포르물라, 프로토콜로 등 현지 주요 언론사들이 참석하여 취재 열기도 뜨거웠다. 월드뮤직 앙상블 <e-do>는 한국의 전통음악을 근간으로 인도음악, 재즈, 록 등 다양한 장르를 활용한 독창적인 음악세계를 구축하고 있어 밀도 있는 음악을 통해 한국문화의 상호주의적 가능성을 널리 세계에 전파하고 있다. 유경화 예술감독의 철현금 연주를 중 심으로 콘트라베이스, 대금, 기타 선율 이 더해지고 무대 배경으로 고정두 화 가의 붓끝에서 수묵화가 피어나기 시

작하자 관객들의 탄성이 이어졌다. 한 국의 씻김굿을 모티프로한 어연경 명 창의 소리에 따라 관객들은 황천강을 건너는 망자들을 위로하고 노자를 챙 겨주는 퍼포먼스에 참여하여 멕시코 지진으로 목숨을 잃은 영혼을 위로하 는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 공연은 우리 전통악기와 서양악기의 크로스오버 연 주와 소리꾼의 목소리로 다시 태어난 멕시코 대표민요 <Cielito Lindo>에 맞 춰 관객들이 모두 일어나 합창하는 것 으로 막을 내렸다. 주멕시코 대사관 한병진 공사는 환 영사를 통해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 은 전 세계인이 스포츠를 통해 결합하 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한국 국 민들은 최선을 다할 것이며 <e-do> 의 음악이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멕시 코 국민들 에게 위로와 치유가 되길 바 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멕시코 선수단장으로 임명 된 카를로스 푸루네다 멕시코 스키연 맹 회장을 무대로 초청하여 올림픽 공 식 마스코트인 수호랑 벳지를 선물하

고 멕시코에서 활동중인 서예가 재암 조병호 선생의 작품을 전달하여 멕시 코 선수단의 성공적인 올림픽 참가를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객석에 지진발생 당시 인명구 조와 피해복구에 참여한 멕시코 군 관 계자들이 참석했다는 사회자의 말에 관중들이 뜨거운 박수 갈채를 보내기

도 하였다.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는 자연재해 를 인간의 힘으로 막을수는 없지만, 뜨 거운 인류애와 공동체 의지로 극복 하 기를 바라며, 이번 지진 피해를 본 동포 와 현지인에게 진정한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 <이기수 기자>

“D-90, 멕시코서 열린 평창올림픽 전시회”

아름다운 꼬레아 겨울 관광명소에 감탄!! 무 예쁘다. 어디서 구입할 수 없느냐?” 며 관심을 보였고, 주부인 Juan은 “각 종 국제 스포츠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 룬 경험이 있는 대한민국이기 때문에 이번 평창 올림픽 역시 훌륭하게 개최 할 것 같다”며, “멕시코인 모두는 평창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은 평창올림픽 개최가 다가옴에 따라, 다 양한 붐업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원장 송기진) 은 지난 11.8(수) 주멕시코 한국문화원 1층 전시실에서 평창올림픽을 주제로 한 전시회를 개막했다. 이번 전시회는 동계스포츠의 불모지나 다름 없는 멕 시코 현지인들에게 평창올림픽에 대해 알리면서, 90여일을 앞둔 평창올림픽 붐업 조성을 위해 마련한 것이다. 멕시 코는 이번 평창올림픽에 5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11.8~12.15까지 약 한달여간 진행되 는 전시회에서는 평창올림픽 공식 마 스코트와 기념품, 뱃지 등과 경기장, 평

창군 주요 관광명소 사진 등이 전시되 며, 평창올림픽 홍보영상도 상영된다. 이날 전시회 개막식에서 송기진 주멕 시코 한국문화원장은 “대한민국은 88 년 서올림픽, 2002년 월드컵,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각종 대 규모 국제스포츠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냈으며, G20, APEC 등 정상회의 도 안전하게 진행한 경험이 있다”며, “평창올림픽 역시 마찬가지로 성공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학생 Megan 은 “수호랑, 반다비 등 마스코트가 너

먼저, 11.13~14 이틀간 멕시코시티 중심광장인 소깔로 광장 재무부 박물 관에서는 평창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전통음악 공연이 일반인과 VIP를 대 상으로 개최되며, 동 행사에는 평창올 림픽 멕시코 선수단장 등이 참석한다. 11.28~30일 3일 간, 멕시코 올림픽 조 직위 관계자들을 초청해 한국 전통사 찰음식 시연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12.15부터 한달간, 문화원 전시실에서 서예전시회를 통해 평창올림픽 붐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특히, 중남미지역 평창올림픽 입장권 판매대행사인 CARTAN 社와 공동으로 11.29(수) 저녁 멕시코 지역 유력인사 들을 초청하여 평창올림픽 멕시코 선 수단을 위한 모금행사를 개최하여, 사 회지도층 인사들의 관심을 유도한다.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은 각종 공연, 전시회 등과는 별도로 멕시코 언론 매 체 등을 활용한 평창올림픽 홍보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한국관광공사 와 공동으로 11.8~13까지 6일간 멕시 코 국적항공사Aero Mexico의 기내잡 지 Aire의 편집장 Cristina Alonso의 평 창올림픽 및 한국관광 취재를 지원하 며, 동 취재내용은 12월호에 특집기사 로 게재될 예정이다. 아울러, 입장권 판 매 프로모션을 위해 12.1부터 한달여간 Aero Mexico 전세계 노선의 기내 모니 터를 통한 평창올림픽 홍보영상 상영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12.3~12.9까지 멕시코 국영방 송 CANAL ONCE와 멕시코 유일 전국 발행 유력일간지 EL SOL DE MEXICO 편집장의 평창올림픽 경기장, 올림픽 기간 치안문제, 대북문제 등에 대한 방 한취재를 지원한다. 양 언론사는 취재 후 특집 다큐멘터리를 방영하고, 특집 판을 발행할 예정이다. 전 세계인의 축제가 될 평창 올림픽 “하나된 열정” 이라는 슬로건답게, 성 공 적인 개최로 다시한번 한국인의 긍 지와 자존감을 널리 알리기를 바란다. <이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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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단체 어스틴 한인회......................................512 442 4217 민주평통 어스틴 지회...........................512 619 2344 어스틴 노인회......................................512 487 4390 어스틴 한국학교...................................512 673 8508 어스틴 상공회......................................512 773 0001 어스틴 한인교회 교역자협의회.............512 671 9669 어스틴 해병대 전우회...........................512 785 9719 어스틴 부녀회......................................512 791 5017 어스틴 축구회......................................512 784 4031 어스틴 골프회......................................512 653 1668

AUSTIN

변호사

한인단체 및 업소안내 김원영 변호사(교통사고 전문)..............512 963 7135 김기철 변호사 .....................................512 230 2416 리차드 정 변호사..................................512 419 9288

식당 병원 / 치과

한인교회 늘푸른교회...........................................512 371 7700 운드락 한인장로교회............................512 671 9669 어스틴 동양선교교회............................213-326-3338 어스틴 제일장로교회............................512 339 3538 어스틴 보배교회...................................512 663 5981 어스틴 한인장로교회............................512 454 1727 어스틴 한인교회...................................512 372 9863 어스틴 한인천주교회............................512 835 9595 어스틴 한인침례교회............................512 443 2448 어스틴 연합감리교회............................512 296 9625 어스틴 한인펠로우쉽교회.................... .512 554 4820 어스틴 새 교회......................................512 689 5821 어스틴 큰빛장로교회............................512 784 8545 예수찬양교회.......................................512 301 5959 예랑장로교회.......................................512 461 3664 임마누엘 어스틴 교회...........................512 670 1413 좋은교회..............................................512 803 0080 주님의교회...........................................512 465 9191 하이드팍 침례교회...............................512 645 8386

건축 / 리모델링

텍사스 종합치과...................................512 257 2828 박린다 안과..........................................512 328 0015 이상협 종합치과...................................512 716 1700 한상철 가정주치의...............................512 459 3177

코리안 그릴..........................................512 339 0234 코리엔테 퓨전 한식당...........................512 275 0852 투게더 레스토랑...................................512 821 3388 해운대 갈비(구 신라)............................512 453 4111 후난중국식당.......................................512 443 8848 Buffet Palace.......................................512 892 1800 Burger Tex II- Planet............................512 477 8433

식품

보험

부동산

뷰티풀 루팅(지붕수리)........................ .512 963 7135 성조 건축..............................................512 773 0001 유목수..................................................512 296 3449 Tidy Enterprise lnc...............................512 490 6642

약국

냉동 / 에어컨 / 히팅

이약국..................................................512 835 0200

자동차 정비

GN World............................................512 228 2476

미용 / 이발

김스헤어살롱.......................................512 420 8773 두리 머리방..........................................512 302 0880 애니 미용실..........................................512 451 2888 앤더슨 이발관......................................512 302 0331 CNN 미용실.........................................512 300 0972 LJ 이발관..............................................512 371 1312 Sportsman Barber Shop.....................512 789 9870

그레이스 리 은혜부동산.......................512-945-7286 강태원 부동산......................................512 796 5264 김세규 부동산......................................512 947 5599 김진 부동산..........................................512 351 1883 민금사 부동산......................................512 496 2229 삼성부동산(지주환)..............................512 590 0588 서영희 부동산......................................512 415 9851 서지원 부동산......................................512 567 3142 윤은정 부동산......................................512-299-8550 조아 부동산(수지 강)............................512 695 1481 조성래 부동산......................................512 773 0001 제니퍼리 부동산...................................512 698 6082 제이슨 장 부동산..................................512 576 1128 JSP Reality(박재성) . ............................512 736 3317 Lee 부동산(이상림)..............................512 799 1056

아리랑 식당..........................................512 454 6364 제일회간(이찌방).................................512 458 3700 조선갈비..............................................512 419 1400 하나비 스시바......................................512 407 9000 화원.....................................................512 917 4681 게이샤 스시..........................................512 480 2211 노쓰 후난..............................................512 837 2700 만나식당..............................................512 323 0635 미도리..................................................512 257 1411 미카도 스시바......................................512 833 8188 서울 레스토랑 & DK Sushi Bar.............512 326 5807 소문난 집..............................................512 323 0153 아지신(Ajishin).....................................512 297 2758 엘 푸에고 불고기 타코..........................512 821 9888 오다꾸 스시..........................................512 834 9304 오사카 만선..........................................512 918 8012 우미야..................................................512 257 0888 이즈미(IZUMI) 스시..............................512 328 3333 코리아 하우스......................................512 458 2477

Q자동차...............................................512 469 7888 출장 자동차 정비(Mr. 박).....................512 590 1591


| 18A | KOREA WORLD

Austin / Killeen

노래방 R&B 노래방..........................................254 630 3630

한인단체 및 업소안내

미용실 / 이발관 영 미용실 .............................................254 526 8585 이스트게이트 이·미용실...................... .254 526 2191 J & L BEAUTY SALON........................ .254 634 6929 Killeen Barber Shop.............................254 526 0049

PH 자동차 정비소.................................512 238 1300

자동차 판매

변호사

현대자동차(최용준)..............................512 663 4483 메트라이프 보험...................................210-421-1724

전자제품 수리

Killeen

레스큐 일렉트로닉스............................512 444 1212

한인단체 크리켓 버넷..........................................512 467 8100

웅진코웨이...........................................512 586 5750

제과점

병원

사찰 영원사 .................................................254 554 7770

식당 코리아나 식당......................................254 628 0338 고바우 식당..........................................254 526 3065 멍게집..................................................254 634 2333 옛고향 식당..........................................254 526 7555 오리엔탈 치킨......................................254 634 3315 오복정..................................................254 526 7347 코리언 키친..........................................254 634 8172 CHOPSTICK.........................................254 200 0022

식품점 오마트..................................................254 519 0888

전화 / 휴대폰

정수기

브루스 코크란 변호사.......................... .254 628 8887

다나 김 부동산......................................254 371 3018 박윤주 부동산......................................254 702 4325

킬린 한인회..........................................254 338 0363 킬린 상공회..........................................254 690 3334 킬린 한국학교......................................254 681 4989 킬린 골프회..........................................254 458 6239

김정기 의료원......................................254 554 8668 양의탁 치과..........................................254 690 7997 윤현철 크리닉......................................254 616 2225 중앙종합치과.......................................254 519 2875 친치과 클리닉......................................254 699 9696 DELANEY 치과병원.............................254 618 5657 Scott & White......................................254 680 1200

보험 한인교회

자동차 바디 / 정비 에이스 타이어샵...................................254 554 8171 프로페인트바디....................................254 634 0021 Best Painting & Body...........................254 634 0505

태권도 US 태권도 칼리지.................................254 690 3334

Farmers 조석원 종합보험.................... .254 526 4447 어스틴 뚜레쥬르...................................512 373 8080

척추신경전문병원 에이스 카이로프랙틱............................512 339 1888

태권도 / 마샬아트 세계무술원...........................................512 258 7373 Flying Tiger Martial Art........................512 899 8536 Tiger Jung's Martial Arts.....................512 238 6015

페인팅

순복음 새빛교회...................................254 628 1116 예수사랑교회.......................................254 338 3027 한미은혜침례교회................................254 680 4691 성정하상바오로 천주교회.....................254 698 4110 G5 교회...............................................254 554 5514

가구 웨어 하우스 퍼니처 ..............................254 628 9088 퍼니처 월드..........................................254 519 0772

간판 / 네온사인 센츄리 사인..........................................204 526 8384

리스 페인트..........................................512 218 8083

학원 / 학교 Spartan Learning Academy................512 433 9612 몬테소리..............................................512 259 3333 이셉 아카데미......................................512 501 1121 어스틴 명문학원...................................512 797 5266 엔탑 아카데미......................................512 453 9920 Berkeley2 Academy............................512 968 7571

한의원 동산한의원...........................................512 459 6499

회계 / 세무

건축설계 용수건축..............................................254 634 7900 집수리 전문..........................................254 290 0809 SK 건축................................................254 200 1170

기도원 갈멜산기도원.......................................254 634 7050 엠마누엘기도원....................................254 692 1855

꽃집 샤론의 꽃..............................................254 690 4005 Flowers Touch.....................................254 680 7773

냉동 / 에어컨 / 히팅 영에어콘..............................................254 690 8016

학원 / 학교 부동산 김동수 부동산......................................254 681 0070 권광희 부동산......................................254 681 5966 김미향 부돈산......................................254 319 7263 김윤희 부동산......................................254 681 4989 김현옥 부동산......................................254 681 4353

킬린운전학교.......................................254 526 6699 킬린한국학교.......................................254 681 4989

회계사 진원자 회계사......................................254 200 1170


NOV 17, 2017

코 리 아 월 드 | 19A |


| 20A | KOREA WORLD

샌안토니오 병원(치과)

San Antonio 한인단체 및 업소안내

보험

한인단체 식품 / 식당 샌 안토니오 한인회...............................210-325-4444 민주평통 샌 안토니오 지회...................210-317-1960 샌 안토니오 조행자 무용단...................211-317-1960 샌 안토니오 한인 볼링협회...................210-884-2176

메트라이프 보험...................................210-421-1724

융자

한인교회 샌안토니오 아가페 장로교회................210-653-1634 샌안토니오 예수사랑 장로교회............210-365-2869 샌안토니오 한마음 침례교회................210-680-6363 샌안토니오 순복음 한인교회................210-590-0191 순복음 사랑의 교회...............................210-378-9807 연합감리 교회......................................210-341-8706 온누리 교회..........................................210-653-2270 임마누엘 나사렛 성결 교회...................210-637-6573 임나누엘 한인교회...............................210-637-6573 주함께 교회..........................................210-973-2955 제일한인장로 교회...............................210-657-3057 한마음 침례교회...................................210-680-6363 한미장로 교회......................................210-945-9723 한인침례교회.......................................210-824-6070 형제침례교회.......................................916-500-1680

자동차 정비

부동산

양스 오토..............................................210-657-4013

태권도 KIM's Academy...................................210-653-2700

청소

미용 / 이용 써니 미용실..........................................210-656-0502 윤 미용실..............................................210-590-6001

광고문의 713-827-0063

한의원 경희 한의원..........................................210-832-0411

회계사 양재현 회계사......................................210-233-1833 조선자 회계사......................................210-348-0066

코퍼스 크리스티 한인단체 상공회..................................................361-387-4113

코퍼스 크리스티 한인교회 한인 장로교회......................................361-356-6418 한인 침례교회......................................361-985-2262 천주교 공소..........................................361-991-3230

상가 에어라인 쇼핑센터...............................361-906-1024

식당 고향집..................................................210-822-8846 국화가든..............................................210-662-6699 킴스 갈비..............................................210-662-6699 아리랑..................................................210-650-3875 일송가든..............................................210-366-4508

아카 일본식당......................................361-851-9191 YOSI....................................................361-980-0748

태권도 최스 태권도..........................................361-853-2299 킥스 태권도..........................................361-857-5425


NOV 17, 2017

코 리 아 월 드 | 21A |


Enjoy 박해일 배우 박해일(40)이 선택의 갈림길에 선 위태로운 조선의 왕 인조로 관객을 찾는다. 조선의 여러 왕 가 운데 평가가 박했던 인조. 박해일은 인조를 연기한 데 대해 "왕의 무게를 견뎌내기에는 부담감이 많이 큰 인물이 아니었겠느냐는 뼈대를 잡았다"며 "이어 인조 의 무능한 지점을 드러내는 방식으로 연기하기보다 그걸 절제된 톤으로, 서서히 스멀스멀 냄새가 나는 방 식으로 표현했다. 그러다 청의 무리한 요구가 있었을 때 급격히 감정이 드러나는 지점을 잡았고 단계적으 로 톤을 맞추려고 했다"고 말했다. 사실 박해일은 처음에는 황동혁 감독의 제의를 거 절했다. 물리적으로 준비할 시간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황 감독을 만나 ’설득’당했다. "해일씨가 필요 합니다"라는 황 감독의 말에 더 이상의 변명거리를 찾지 못했다. 참여하기로 하고 ’내가 과연 얼마만큼 인조에 빠져들어갈 수 있는지’가 중요했기에 고민을 많이 했다.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쪼개 쓰고 준비했 다. "일차적이고 무식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으나 캐릭 터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기 위해 왕릉과 남한산성 성 곽을 따라 걷기도 했어요. 이전에는 가벼운 산책로로 경험했는데 49일 고립된 상태로 있어야 하는 곳이니 그 공간이 사뭇 달리 느껴지더라고요. 유달리 힘들게 느껴지기도 했고요." 김윤석 이병헌 배우와 처음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 한 기대감도 있었다. 굳이 따지자면 "과거 ’살인의 추 억’에서 송강호 선배와 작업했을 때와 같은 기분"이 었다. 그는 "연기 잘하는 두 분을 한꺼번에 만나는 기 회를 만나 더없이 기쁘더라"며 "서로에 대해, 각자의 연기에 대해 궁금해하는 표정이면서 동시에 방대한

한류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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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석, 이병헌과 연기 피할 데 없는 지옥 같은 느낌" 대사를 준비하는 열정이 넘쳤다"고 회상했다. "건강한 경쟁의식이 이어졌어요. 사실 김윤석, 이병 헌 뒤에 다른 배우들도 모두 연극계 베테랑이었거든 요. 그게 부담이라고 느끼면 내 손해고, 건강한 에너 지의 발산이라고 느끼면 좋은 지점이죠. 마치 연극 무 대 같았어요. ’살인의 추억’ 때도 김뢰하, 김상경, 송 강호 선배와 마주하고 혼자 앉아있었던 경험이 있는 데, 그게 마치 지옥 같은 느낌이었거든요? 피할 데가 없었어요. 이번에도 그랬죠. 오래 연기했는데도 지옥 같으냐고요? 아마 연기자로 일하면서 평생 그럴 것 같아요. 익숙해지는 순간 매너리즘에 빠질 것 같은데 요?" 앞서 언론시사회에서 김윤석은 최명길(이병헌)과 김상헌(김윤석)이 열변을 토하며 각자의 주장을 이야 기하는 신에서 바뀐 대본이 전달되지 않아 연기할 때 마다 본인이 대사를 다르게 해 고생했다는 에피소드 를 공개한 바 있다. 두 선배를 지켜봐야 했던 박해일 이 두 사람보다 더 당황하진 않았을까? 박해일은 "사실 당시 감독님까지 모두가 초비상이 었다"며 "토씨 하나만 달라져도 배우들은 마음에 걸 리는 부분이 있다"고 회상했다. "말에 대한 대사가 이 영화가 가진 하나의 캐릭터라고 할 수 있으니 보증된 대사를 통으로 실어날라야 하는데 쉽지 않은 싸움이 었어요. 예민할 수밖에 없죠. 그래도 대단했다고 생 각하는 건 김윤석 선배가 그 상황을 돌파하는 모습을 봤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더 나이브한 지점들이 나와 결과적으로 감독님까지 모두가 흐뭇한 지점이 됐죠. 다들 베테랑이니 위기를 잘 활용했던 것 같아요." 2시간 동안 고민하고 힘들었을 박해일이지만 아무 래도 ’삼전도의 굴욕’ 신이 쉽지 않았을 것 같다. 박해 일은 "의도적으로 더 극한의 감정으로 보여주려고 한

건 지양했다"며 "느낀 만큼만 표현하려 했다. 어떤 매 체에서 인조가 머리를 찧어 피가 나온 적이 있었다. 감독님에게 ’어떻게 할 거냐’고 물으니 ’피는 안 보여 줄 것’이라고 하더라. 나도 머리에 흙이 묻는 게 좋았 다. 뒤에서 최명길이 복받친 감정을 표현하니 상대적 으로 나는 더 담담하게 표현했는데 그렇게 하길 잘한 것 같다"고 만족해했다. "물론 마음은 참담하고 비굴했으며 가슴 아팠어요. 380년 전이라는 시간이 길면 길지만 그렇게 먼 이야 기는 아닌 것 같거든요. 지금 우리도 시간이 지나면 역사가 되는 것이고, 지금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들 때문에 많이 겪고 있는 게 있잖아요. 가슴 아프지만 그렇다고 감출 수만은 없고요. 우리가 이 영화를 만든 이유가 있는 것이죠." 박해일은 "40대 나이에 인조를 만나 연기를 해본 게 다행인 것 같다"며 "특히 어느 장르에 기대지 않고 정통사극으로 이 작품을 만난 건 자주 만날 수 없는 기회이기에 가치가 있다. 심지어 적지 않은 예산을 들 였고 감독이 이렇게 밀어붙인 작품에 합류한 사실만 으로도 좋았다. 과거의 치부이자 민낯이 가슴 아프긴 하지만 잘 만들어내면 오래오래 두고 볼만한 사극이 아닌가 한다"고 강조했다. "예전에는 ’최종병기 활’처럼 육즙(웃음)을 쏟아내 면서 피로도를 끌어올려 보여준 작품이 꽤 있었는데 연기를 하다 보니 결국 사람의 마음을 잘 보여드리 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물론 배우마다 자기의 장점을 보여줄 스타일은 각자 다르겠지만 저 는 요즘 마음을 정제시켜 보여드리는 영화가 더 끌려 요. 살다 보면 변할 수는 있겠지만 지금은 그래요. 체 력 문제 때문이냐고요? 음, 제가 체력은 원래 좋지 않 습니다. 전 단거리 선수는 아니고 긴 호흡을 터벅터벅 가는 스타일 같아요. 마라톤 선수나 경보 선수라고 할 까요? 하하하."


Enjoy

NOV 17, 2017

코 리 아 월 드 | A23 |

|연예뉴스|

이병헌 · 김태리 이어 이선균 · 아이유

'20살차' 캐스팅 유행일까?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은 더 크다. 문제는 여자 주인공이 아이유라는 점 이다. 현재 아이유는 이 드라마 출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아이 유는 10대 때 데뷔해 여전히 소녀 같은 이미지가 있는 배우다. KBS 2TV '최고 다 이순신' '예쁜 남자' '프로듀사' SBS '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등에서 성인 배 역을 훌륭히 소화했지만 여전히 앳된 외모로 인해 10대 배역을 맡아도 어색 하지 않을 느낌이다. 아이유의 앳된 외 모 때문에 이선균의 짝으로 그를 캐스 팅한 점이 두 사람의 나이차를 더욱 부 각시키는 느낌을 주는 것이 사실이다.

이병헌(47) 김태리(27)에 이어 이선 균(42)과 아이유(24)가 커플로 만난다. 두 커플 모두 작품 속 짝을 이루는 남녀 의 설정으로는 다소 나이차가 크다. '20 살차' 선후배의 조합이 신선함을 주기 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현실적이지 않은 느낌을 준다. 어떤 이유로 40대 '아저씨' 와 소녀티를 갓 벗은 20대 여성이 만나 게 되는 것일까. 아이유는 8일 tvN 드라마 '나의 아저 씨' 여주인공 물망에 올랐다. '나의 아저 씨'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40대 남자 와 20대 여자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다. '또 오해영'의 박해영 작가가 집필

을, '미생' 김원석PD가 연출을 맡아 기 획 단계에서부터 드라마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드라마의 제목처럼 '나의 아저씨'는 남자 주인공인 '아저씨'의 캐릭터의 특 별함에 초점을 맞춘 작품일 것으로 예 상된다. 박해영 작가가 전작에서 남녀 주인공의 감정을 밀도 있게 잘 그려냈 던 것처럼 이번에도 주인공들의 감성 이 설득력 있게 작품 속에 잘 녹아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거기에 MBC '커피 프린스'와 '파스타', 영화 '내 아내의 모 든 것' 등으로 로맨틱 코미디에 일가견 을 보였던 이선균이 주인공으로 나서

나이차가 큰 캐스팅으로 화제가 되 고 있는 커플이 더 있다. 김은숙 작가의 차기작인 tvN '미스터 션샤인'의 주인 공 이병헌, 김태리다. '미스터 션샤인'은 1900년대를 배경으로 역사에는 기록 되지 않았으나 꼭 기억해야 할 의병들 의 이야기를 그려내는 휴먼 멜로 드라 마다. 김은숙 작가와 '태양의 후예' '도깨 비' 등을 함께 하며 성공시킨 이응복 감 독이 연출을 맡는다. 이병헌은 이 드라마에서 미군 장교 역을 맡는다. 당초 김은숙 작가가 그의 배역에 대해 "연기도 잘하고 영어도 잘 하는 배우가 됐으면 좋겠다"고 해 그에 맞는 캐스팅을 성사시킨 것으로 알려졌 다. 김태리는 조선의 정신적 지주인 고 씨 가문 마지막 핏줄 애신, 애기씨 역을 맡는다. 초반부터 20살차이가 나는 두 사람의 캐스팅에 대해 논란이 없지 않

았다. 하지만 제작사 화앤담픽쳐스 윤하 림 대표는 "우연히 이병헌과 김태리의 투샷 사진을 접했는데 너무 괜찮은 그 림이었다"며 캐스팅 이유를 설명한 바 있다. 정덕현 문화평론가는 이처럼 드라마 속 나이차가 큰 커플들의 등장에 대해 " 적당히 나이차가 나는 커플의 멜로 이 야기는 이상하지 않다. 다 아시겠지만 연상연하 같은 소재가 이제는 크게 부 각되지 않는 시대다. 이렇게 나이차가 유난히 많이 나는 커플의 경우, 하나의 트렌드라기보다는 중년층의 판타지를 건드리는 정도로 보인다. 최근에는 중년 여성뿐 아니라 중년 남성을 겨냥한 콘 텐츠도 많기 때문"이라고 의견을 밝혔 다. 이어 "하지만 이렇게 나이가 아주 많 이 나는 케이스들은 현실성이 없는 느 낌도 있고, 이를 콘텐츠에 담으려는 의 도가 상당히 다르게 읽힐 가능성이 있 어서 그것에 대한 위험성도 있다"며 우 려되는 바를 덧붙였다. 더불어 한 지상파 방송국 드라마 관계 자는 "'미스터 션샤인'은 사극으로 봐야 하는데, 만약 현대극이었다면 부담이 되 는 캐스팅이었겠지만, 사극이라 부담감 이 적었을 것으로 보인다"며 "드라마 캐 스팅 때 남녀 배우의 나이차를 고려하 는 것은 당연하다. '나의 아저씨'의 경우, 드라마의 기획 자체가 나이차가 많은 커플의 이야기를 다루기 때문에 이 같 은 캐스팅이 이뤄진 것 같다"고 제작자 로서의 입장을 대변했다.

김주혁 부검서 김구라 "여성 두루두루 만나고 있다. 양다리 아냐" 방송인 김구라가 여성들을 두루두루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15일 방송된 MBC '라디오 스타'는 '한 줄 알았죠, 안 했 어요' 특집으로 김병세, 김일우, 양익준, 김승수가 게스 트로 출연했다. 스페셜 MC는 위너 송민호가 맡았다. 이날 김병세는 "애매하게 만났다고 한 것이 한 10년 전"이라며 연애 공백기를 밝혔다. 이에 김구라는 "나는 현재 여성을 두루두루 만나고 있다. 싱글이면 만나야 하지 않냐"며 "그렇다고 양다 리는 아니다. 그냥 가끔 전화해 '나올래?'라며 만나고 서로 알아가는 것"이라고 전했다. 윤종신이 "썸타는 사람이 있다는 거냐"고 묻자 김구 라는 "그게 아니고 그냥 두루두루 만난다"는 답변만 계 속해 웃음을 자아냈다.

약물·심근경색 확인 안돼 지난 10월30일 교통사고로 숨진 배우 고(故) 김주혁씨(45)의 부검에서 사인은 머리손상으로 최종 밝혀졌다. 당초 유력하게 거론되던 심근 경색과 약물 부작용 등은 사인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오후 김씨에 대한 최종부검결과를 전달했다. 국과수는 부검결과를 통해 "사망원인은 머리뼈 골절 등 머리손상으로 판단된다"며 "약독물 검사에서 미량의 항 히스타민제가 검출된 이외에 알코올이나 특기할만한 약 물과 독물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항히스타민제 는 알레르기질환에 쓰이는 약물 중 하나다. 국과수는 유력하게 거론되던 심근경색 여부에 대해 "심장검사에서도 심장동맥 손상이나 혈관이상, 염증 등이 없어 심근경색이나 심장전도계의 이상은 확인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다만 국과수는 그랜저 차량과 2차례의 충돌 등 경미 한 사고로 인해서는 큰 손상이 발생할 상황이 아닌 점, 사고 후 김씨가 가슴을 핸들에 기댄 채 양손으로 핸들을 감싸쥐고 괴로워하는 표정을 지었다는 피해자 진술 등으 로 미뤄 볼 때 김씨가 자구력을 소실했을 정황이 있다고 판단 했다.


Sports

스포츠

Page 24 | NOV 17, 2017

'68년 LPGA 역사상 가장 큰 한판' 개봉박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역사상 가장 큰 판 이 벌어진다.

CME그룹 타이틀홀더스 우승 경험까지 있어 경계 대 상 1호로 꼽힌다.

올해의 선수, 평균타수, 상금 등 주요 타이틀 수상 자와 100만 달러(약 11억2000만원) 보너스의 주인 공이 시즌 최종전에서 가려지게 됐다. LPGA는 홈페 이지를 통해 “지난 67년의 투어 역사에서는 볼 수 없 었던 흥미진진한 피날레가 기다리고 있다”고 평했다. 바로 17일(한국시간)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CME그룹 투어 챔피언 십에서다.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는 4명이 각축전이다. 유소연 이 162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펑샨샨(159점)과 박성현(157점), 톰슨(147점)이 추격하고 있다. 대회 우승을 차지했을 때 올해의 선수 포인트 30점을 받 을 수 있기 때문에 톰슨까지 역전이 가능하다. 준우승 12점, 3위 9점 등이 걸려 있다. 박성현은 6위 이상 성 적으로 5점을 더하면 수상 가능성이 있다.

▲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최고의 피날레를 꿈 꾸는 박성현, 유소연, 렉시 톰슨, 펑샨샨, 브룩 헨더슨(왼쪽부터).

박성현(24·KEB하나은행)과 유소연(27·메디힐)이 잔칫상을 휩쓰는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 린다. 둘은 최종전의 성적 여부에 따라서 레이스 투 CME 글로브에 걸린 100만 달러 보너스는 물론이고 올해의 선수, 베어트로피(최저타수상), 상금왕 타이틀 을 거머쥘 수 있다. 세계랭킹 1위 탈환도 덤으로 가져 올 수 있다.

수 있다. 렉시 톰슨(미국)이 5000점으로 선두다. 최종 전에 걸린 CME 글로브 포인트는 우승 3500점, 준우 승 2450점 등으로 높다. 산술적으로 상위 12위까지도 우승을 하면 역전 레이스가 가능한 포인트다.

총상금 250만 달러(약 28억원)가 걸린 최종전의 우 승 상금은 62만5000달러(약 7억원). 만약 최종전 우 승을 하면 보너스까지 단박에 162만5000달러(약 18 억2000만원)의 잭팟을 터트릴 수 있다. 최종전을 앞 두고 리셋된 레이스 투 CME 글로브 포인트에서 박 성현이 4750점으로 2위, 유소연이 4250점으로 4위를 달리고 있다. 둘은 최종전에서 우승하면 다른 선수들 의 성적에 상관없이 20억원에 육박하는 거액을 챙길

박성현과 유소연이 CME 글로브의 주인공이 된다 면 한국인 최초다. 2014년 신설된 CME 글로브에서 한국 선수가 100만 달러 보너스를 차지한 적은 없 다. 2015년 박인비(KB금융그룹)의 2위가 역대 최고 성적이다. 박성현과 유소연은 지난 3년간 최종전 직 전 CME 글로브 1위가 보너스를 고스란히 챙긴 전례 를 깨야만 한다. 2주 연속 우승으로 이 부문 3위까지 뛰어오른 펑샨샨(중국)은 2013년 이 코스에서 열린

평균타수 부문에서 3명이 수상 후보다. 박성현 (69.259타)이 1위 톰슨(69.147타)을 0.112타로 쫓고 있다. 박성현이 최종전에서 톰슨보다 9~10타 이상 적 은 타수를 쳐야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다. 톰슨이 10 언더파 이상을 기록했을 때 박성현은 10타 이상 적은 스코어를 적어야 하고, 톰슨이 10언더파 이하면 9타 이상 차이가 나면 된다. 최저타수상 2연패를 노리는 3위 전인지(69.269타)도 톰슨에 10타 이상 적은 스코 어를 기록해야 수상이 가능하다. 상금 부문에서는 박성현(226만2472달러)이 1위를 달리고 있다. 산술적으로 박성현과 57만1867달러 차 인 4위 톰슨까지 상금왕을 노려볼 수 있는 위치다. 박성현은 수상을 확정 지은 신인상 이외 올해의 선 수, 상금왕, 최저타수상 4관왕 등극을 겨냥하고 있다. 1978년 낸시 로페즈(미국)가 신인으로서 유일하게 4 관왕을 달성한 바 있다.


Sports

NOV 17, 2017

코 리 아 월 드 | A25 |

|스포츠뉴스|

한국 쇼트트랙,

올림픽으로 가기 전 마지막 운영 점검

ARI 로불로-MIN 몰리터, NL-AL '올해의 감독상' 수상

이다. 더불어 평창올림픽 입장권 과 경기 안내를 위한 홍보 부스 도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평창동계올림픽 에 출전할 국가별 엔트리를 확정 하는 대회로서 전 세계 40여개국 340여명의 최정예 선수들이 출 전한다. 한국대표팀은 남녀 최정 예 선수를 출전시켜 개최국의 자 존심을 지킨다는 각오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에 서 한국 대표팀의 성적을 가늠할 수 있는 2017-18 ISU 쇼트트랙 4 차 월드컵이 국가별 최정예 선수 34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16일 부터 19일까지 서울 목동실내빙 상장에서 개최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 이희범)는 14일 “이번 대 회가 올림픽 전에 한국에서 열리 는 마지막 쇼트트랙 국제대회로 서 한국팀의 메달 가능성을 확인 할 중요한 대회라는 점을 감안, 홍보와 대회 운영에 적극 참여한 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소속 쇼트트랙 전문 가들뿐만 아니라 쇼트트랙 분야 의 전문자원봉사자 70여 명을 파 견해 전반적인 대회 운영과 스포 츠 장비 배치, 인력 서비스 운영 등에 참여하고 실제 올림픽과 같 은 운영 점검 훈련을 실시할 계 획이다.

쇼트트랙 전문 자원봉사자들 은 다른 분야의 자원 봉사자들과 는 달리 별도의 선발 과정을 거 쳤으며 4회의 워크숍과 수시 교 육을 통해서 쇼트트랙 분야의 전 문성을 키워왔다. 또한 이번 대회가 평창올림픽 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경기 취재 전문 인 력을 보내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경기 안팎 의 소식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

16일과 17일에는 남녀 예선 경 기가 펼쳐지며 18일에는 개막식 을 시작으로 남녀 500m, 1500m 준결승과 결승, 대회 최종일인 19 일에는 1000m 준결승과 결승, 남 녀 계주 결승 경기가 진행될 예 정이다. 대회 입장권은 온라인쇼핑몰 옥션에서 판매중이며 1일권(성 인 1만5000원, 학생 8000원)과 3 일권 (성인 3만9000원~4만2000 원, 학생 2만800원~2만2400원) 등 관전을 원하는 날짜, 기간별로 구분돼 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토레이 로불로 감독과 미네소타 트윈스 폴 몰리터 감독이 내셔널리그와 아 메리칸리그 '올해의 감독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MLB.com과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는 15일 (이하 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의 '올해 의 감독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내셔널리그는 로불로 감독이다. 로불로 감독은 1위 표 30장 가운데 18장을 받는 등 총점 111점을 기록 했다. 2위 데이브 로버츠 감독(LA 다저스, 55점)보다 2배 많은 득점이었다. 2016년 애리조나는 39승 93패, 승률 0.426에 그쳤 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였다. 2017년은 정반대 였다. 93승 69패, 승률 0.574를 찍었다. 새로 부임한 로불로 감독이 이를 이끌었다. 아메리칸리그 수상자는 미네소타 몰리터 감독이었 다. 몰리터 감독은 1위표 18장을 포함해 총점 112점 을 기록했다. 테리 프랑코나(클리블랜드, 90점)을 제 치고 1위가 됐다. 몰리터 감독은 올 시즌 미네소타를 이끌며 85승 77 패, 승률 0.525를 올렸다. 불과 1년전 59승 103패, 승 률 0.364에 그쳤지만, 2017년은 완전히 다른 모습이 었다. 동네북이나 다름없던 팀을 바꿔놓은 것이다.


Life

라이프

Page 26 | NOV 17, 2017

나도 성공할 수 있을까?

연예인 다이어트 운동법 4가지 연예인들의 ‘다이어트 전후 사진’을 보면 잊고 있던 다이어트 의지를 되살리는 계기가 된다. 예쁜 얼굴과 늘씬한 몸매가 타고난 것만 같던 인기 연예인들의 놀 라운 전후 사진을 보면 ‘나도 살을 빼면 저렇게 예뻐 지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 만큼 자극적이다. 연예인들에게 다이어트는 ‘자기관리’의 상징이자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작품을 위해 단기간에 10kg 이상 감량하기도 하는데 그 뒤에는 ‘혹독한’ 다이어트 가 함께한다. 하지만 일반인들이 무턱대고 그들의 다 이어트를 그대로 따라 하기엔 무리가 있다. 평생을 ‘다이어트’만 하고 살고 싶지 않다면 건강한 다이어트 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무엇 보다 중요한데, 연예인들의 다이어트 운동법을 살펴 본 후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 법이 될 수 있다.

걸그룹 에이핑크 초롱 다이어트는 물론 재활까지 ‘자이로토닉’ 걸그룹 에이핑크 리더 초롱은 작년 컴백준비를 하 면서 필라테스와 자이로토닉으로 7kg을 뺐다. 자이로토닉은 수석 무용수이자 체조선수 출신이 만 든 운동법이다. 무용, 체조, 수영, 요가의 원리를 조합 해 특수 제작된 장비를 이용해 잘 사용하지 않는 근 육을 활성화해 ‘몸의 균형’을 바로 잡도록 개발됐다. 자이로토닉은 앉은 자세, 누운 자세, 서 있는 자세 등 여러 자세에 걸쳐 신체 중심 부위를 축으로 원형,

나선형, 파동형 등 곡선을 그리며 부드럽게 관절과 근 육을 움직여주고, 신경계를 자극해 근력과 유연성을 동시에 키울 수 있다. 자연스럽게 몸이 움직이는 원리를 터득하도록 돕기 때문에 몸이 부담이 없이 편안하고 어렵지 않아 남녀 노소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 또한, 칼로리 소모가 높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일 뿐 만 아니라 척추측만증, 어깨관절 등 신체 불균형이 있 는 환자들을 위한 재활운동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개그우먼 심진화 독학으로 17kg 뺀 ‘줌바댄스’ 개그우먼 심진화는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독학으 로 배운 줌바댄스로 17kg 감량했다고 밝혔다. 줌바댄 스는 흥겨운 라틴 음악에 맞춰 추는 춤으로 다이어트 는 물론 코어근육 단련에도 도움 되는 운동이다. 배를 튕기고, 골반을 흔드는 등 신체 중심부 부위 코어를 활용한 동작이 많아 복부비만, 쉽게 빠지지 않 는 등살과 옆구리 살 빼기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 다. 1시간에 500~1000kcal 정도로 칼로리 소모가 큰 운동이지만, 쉽고 간단한 동작이 반복되기 때문에 남 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영상을 보며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다.

배우 강소라 균형 잡힌 몸매를 만드는 ‘발레’ 다이어트에 성공한 스타 1위로 꼽히는 강소라는 배

우가 되기 위해 무려 20kg을 감량했고, 데뷔 이후에 도 꾸준히 자기 관리를 해오고 있다. 신애라, 오연수, 이일화, 강소라 등 여배우들의 운동법으로 많이 알려 진 발레는 균형 잡힌 몸매를 만들고 유연성과 근력을 키우는 데 효과적이다. 팔의 안쪽, 허벅지 안쪽, 종아리 등 자주 사용하지 않는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군살 제거에 좋으며, 목 을 길게 빼고 등과 허리를 꼿꼿이 세워야 하는 발레 의 특성 상 자세교정에도 도움 된다. 또한, 다리를 중 심으로 이루어지는 기본 동작은 하체 비만을 해결하 고 곧은 다리 라인을 만드는 데 좋다. △ 모델 장윤주 – 잔근육을 단련시키는 ‘필라테스’ 평소 필라테스로 몸매를 관리하는 모델 장윤주는 필라테스를 시작한지 5년만에 자격증까지 취득했다. 동양의 요가와 서양의 스트레칭을 접목한 운동인 필라테스는 다양한 호흡법과 스트레칭을 바탕으로 온몸의 근육을 움직이는 운동이다. 근육의 수축과 이 완이 연속적으로 일어나도록 하여 허리 근육과 복근 을 강화해 허리통증을 감소시키고, 잔 근육을 단련시 켜 균형 잡힌 몸매가 되는데 도움된다. 별다른 도구 없이 근력운동을 할 수도 있지만, 리 퍼머, 캐딜락 테이블, 짐볼, 탄성밴드, 롤러 등 다양한 소도구를 이용하면 지루하지 않게 운동을 즐길 수 있 다. 단, 정확한 동작과 방법으로 해야 효과를 볼 수 있 고 각 동작을 반복해서 실시해야지 근육이 최대의 효 과를 얻을 수 있다.


Column

NOV 17, 2017

코 리 아 월 드 | A27 |

|칼럼|

ㅣ교육칼럼ㅣ

악기 연주하는 우리 아이 귀를 통해 뇌를 발달시키는 방법입 니다. 손의 작은 움직임이 음의 높 낮이에 영향을 미치는 바이올린과 같은 악기들은 처음엔 견디기 힘들 지만 그 기술을 익혀내기만 하면 전에는 볼 수 없었던 신세계가 열 리는 경험이 될 수도 있습니다.

고등학생들에게 SAT를 가르쳐 보면 점수가 한창 오르다가 노력해 도 향상되지 않는 정점에 도달하는 것을 종종 보게 됩니다. 문제를 풀 면서 다섯 개의 초이스 중에서 두 개 중 한 가지가 답이라는 것을 알 지만 그 차이를 구별해 내기가 쉽 지 않습니다. 고득점자들을 가려내 기 위한 문제들, 상위 95퍼센트와 99퍼센트를 갈라내기 위한 문제들 입니다. 결국 작은 차이를 구별해 낼 수 있는 학생이 답을 할 수 있습 니다.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아이들이 지나치게 민감해서 양육에 어려움 이 있는 분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몸이 약해서 그런 경우도 있습니 다. 하지만 아이가 똑똑해서 민감

한 경우들도 있지요. 그런 민감함 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계발해내려 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저는 그 방법으로 악기 연주가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음과 그 장단을 구별해 내는 것은

손을 민감하고 능숙하게 움직일 수 있는 것이 발달된 뇌의 증거임 은 거듭거듭 증명된 바 있습니다. 긴 음악을 반복해서 연주하다 보 면 악보를 자연스레 암기하게 되는 데, 기억력 발달에 도움이 됨은 말 할 것도 없습니다. 구글 덕에 정보 를 많이 알고 있는 것이 큰 장점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머리 속에 있는 지식을 활 용하는 것과 필요한 것이 생길 때 마다 찾아봐야 하는 사람 사이에는

그 속도에 있어 경쟁이 되지 않습 니다. 작은 차이를 구별할 수 있는 사 람은 성공할 가능성이 더 많습니 다. 조직에서 일할 때도, 사업을 해 도 더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 어 낼 수 있습니다. 디테일에 대한 Steve Jobs의 집착은 직원들이 치 를 떨 정도로 싫어했다고 하지만, 애플이 세계에서 가장 돈 많이 버 는 회사 중 하나로 성장하는데 크 게 공헌을 한 것이 사실입니다. 아 무도 신경 쓰고 싶어 하지 않는 디 테일들, 신경 쓰면 오히려 소심하 고 조잡해 보여 말하기 힘든 작은 차이들에 주목할 수 있는 눈이 열 린 아이라면 어떤 분야에서든 좀 더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갈 수 있 게 될 것입니다.

김철규 Veritas Montessori Academy 원장


Korea in the World

| A28 | KOREA WORLD

NOV 17, 2017

|한류뉴스|

한류우수상품전

도내 164개 기업 참가… 대영전자 연 100만 달러 수출협약 결한 베트남 바이어는 "우수한 한국제 품, 경북 제품을 한자리에서 접할 기회 를 얻었다. 앞으로 기회가 되면 경북에 있는 기업 공장을 직접 방문해보고 싶 다"고 했다. 경상북도가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 스포2017' 행사와 연계해 호찌민시 화 이트 팔레스 컨벤션센터에서 14일부터 3일간 '경상북도 한류우수상품전'을 연 다. 이번 전시회에는 도내 164개 기업 이 참가했다. 경북도는 14일 화이트 팔레스 컨벤 션센터에서 우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 와 베트남 호찌민 경제관련 정부인사, 수출 관계기관장, 바이어 등이 참가한

가운데 '경상북도 한류우수상품전' 개 막식을 개최했다. 호찌민에 진출해 있는 대영전자는 2015년 3천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한 업 체로 14일 베트남 현지 주방용품 분야 대기업과 연간 100만달러 규모 수출협 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같은 날 도내 화장품 업체와 연간 50 만달러 규모 현지 유통 독점 계약을 체

별들의 축제 빛났다 엑소·김희선, 대상 영예·'워너원' 2관왕… 배우와 가수를 비롯하여 장르와 국 경을 넘어 아시아 문화를 빛낸 글로 벌 아티스트가 함께하는 유일무이 한 ‘Only 1’ 시상식 ‘2017 Asia Artist Awards’(조직위원장 장윤호. 2017 아 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이하 ’AAA’)가 오늘(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대상의 영광은 배우 김희선과 그룹 엑소에게 돌아갔다. 엑소 멤버 수호는 "지난해에 이어 대 상을 받아 기쁘다"며 "정말 감사하다.

무대에 오를 때마다 만감이 교차 하는 데, 이 감정들을 익숙하지 않는 엑소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JTBC '품위있는 그녀'로 대상을 수상 한 김희선은 "결혼하고 나서 열정이나 자신감이 떨어져 있었다"며 "이 열정을 끌어준 시청자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라이징스타 배우 부문에서는 강태오, 지수, 서은수가 수상했고 가수 부문에서는 구구단, 모모랜드, JBJ, 정 세운, 다이아가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또 화장품 시연관에서는 메이크업, 네일아트 등 체험행사가 진행됐고, 천 연염색 제품을 활용한 한류패션쇼도 개최돼 바이어와 방문객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상품전에는 도내 청년기업 대표 가 참가한 청년창업관, 경북 공동브랜 드 실라리안관, 화장품관, 물기업관, 식 품관, 최고장인관, 생활가전관 등 다양

2017 슈퍼루키에게 주는 '삼성페이 상'은 워너원에게로 돌아갔다. Mnet ' 프로듀스 101' 시즌2로 엄청난 화력을 가지고 데뷔한 워너원은 소속사와 팬 들에게 공을 돌렸다. '응답하라' 시리즈의 신원호PD는 올 해 첫 신설된 베스트 크리에이터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신원호PD는 22 일 첫 방송하는 tvN 수목드라마 '슬기 로운 깜빵생활'을 홍보해 웃음을 자아 냈다. 엑소와 슈퍼주니어는 페뷸러스상 을 나란히 수상했다. 엑소 리더 수호는 "SM 선배님과 함께 수상해 영광이다" 라며 "슈퍼주니어가 한류를 이끈 선배 님들이신데 굉장히 기쁘다. 다음주 콘 서트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는 소감을

한 부스가 마련돼 우수제품 전시와 홍 보, 수출 상담이 진행될 전망이다. 특히 플래티넘 상담홀을 별도로 마련 해 아세안 10개국 유통바이어, 롯데마 트 및 K-마켓 구매담당자 등과 도내 참 여 기업이 일대일 상담을 하고 코트라,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수출 지원 관계기관과 협력으로 유력 바이어 발굴도 지원한다. 우병윤 경제부지사는 "이번 경제엑스 포 한류우수상품전에 참가한 기업체 대 표 모두가 우리 경북 경제 한류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오늘 수출협약과 계약을 시작으로 유망한 기업으로 성장 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남겼다. 베스트엔터테이너상은 김태리와 성 훈, 뉴이스트, 몬스타엑스, 볼빨간사춘 기가 수상했다. 박서준과 윤아(소녀시 대), 슈퍼주니어, 워너원은 나란히 2관 왕에 등극했다. 박서준은 베스트 스타상과 페뷸러스 상을, 윤아는 베스트 아티스트상과 인 기상을 수상했다. 군대 제대 후 첫 공식석상에 선 이승 기는 베스트웰컴상을 수상했다. 이승기 는 "대한민국 남자라면 모두 의무로 하 는 군대를 갔다왔을 뿐인데 많은 응원 과 관심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말뚝설, 파병설 등이 퍼졌었는데 모두 사실이 아니며 정상적으로 갔다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NOV 17, 2017

코 리 아 월 드 | 29A |


| 30A | KOREA WORLD

NOV 17, 2017


NOV 17, 2017

코 리 아 월 드 | 31A |


| 32A | KOREA WORLD

NOV 17, 2017


Life

NOV 17, 2017

코 리 아 월 드 | A33 |

|건강뉴스|

전자레인지로 돌리면 영양소가 파괴될까? 바쁜 현대인들에게 전자레인지로 음식을 데워먹는 것은 일상 이 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전자레인지와 전자파에 대한 소문은 ‘괴담’이라 불릴 정도로 무성한 것이 사실. 이에 국립 전파연구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발표 자료를 토대로 전자레인 지에 대한 오해를 풀어본다.

전자레인지는 영양분을 파괴하 지 않는다. 전자레인지는 삶거나 튀기는 것이 비 해 영양 손실이 적다. 특히 수분을 쓰지 않고 가열하기 때문에 비타민 B군, C 와 같은 수용성 비타민이 손실되지 않 는다. 또한, 열에 노출되는 시간도 훨씬 짧아 영양분이 파괴될 시간도 그만큼 줄어든다.

전자레인지의 전자파가 건강을 해칠 정도는 아니다. 국립전파연구원은 전자레인지의 전 자파는 모두 미미한 수준으로 인체에 해를 가하지 않는 수준이라고 설명하 면서도 전자레인지를 포함한 생활가전 제품을 사용할 때는 30cm 이상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또한, 전자레인지를 오래 사용할수록 문에 달린 고무패킹이 닳아 전자파가 새어 나올 수 있으므로 이 부분을 잘 확인할

필요가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자레인지 가 열원리 자체가 음식에 존재하는 수백 만의 물분자들을 진동시켜 발생하는 마찰열에 의해 음식이 내부로부터 가 열되는 원리라고 지적하고, 전자파는 이러한 물의 특성에 아무런 영향을 미 치지 않으므로 진동으로 인해 물의 분 자배열이 바뀌어 건강에 유해하다는 내용은 근거가 없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전자레인지 투시창에 금속망이 설치되어 있어 작동 중 전자파가 외부 로 나오는 것을 막아주며, 작동을 멈추 면 전자파가 즉시 사라지므로 몸에 닿 을 위험은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전자파 피하려면 숯보다는 멀리 떨어져 있어라. 국립전파연구원은 숯이나 선인장이 전자파를 차단하는 효과를 내지 못한 다고 설명하고 전자제품과 30cm 이상

허리디스크 의심 초기 증상은?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쉽고 편리 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전자레인지 ‘용기’는 매우 중요하 다. 전자레인지용으로 표시된 용기 또는 포장인지 확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 다.

[사용가능] (전자레인지용 표기 확인 필수) ○종이제: 젖으면 종이강도가 약해 지고, 왁스코팅종이인 경우 식품에 왁 스가 오염될 수 있으므로 전자레인지 용 표시를 꼭 확인한다. ○유리제: 전자레인지용으로 표기된 제품만 사용한다. 우유 데우기 등 간단 한 데우기 용도로는 일반 유리제도 사 용할 수 있다. ○도자기제: 금속제 테두리가 있는 도자기제는 스파크 문제로 사용하지

않는다. ○폴리프로필렌(플라스틱 용기, PP): DEHP나 비스페놀A를 원료로 사용하 지 않아 내분비계장애물질이 검출될 우려가 없다. ○폴리에틸렌(HDPE): 지방이나 설 탕이 많은 식품은 100도 이상에서 녹을 수 있으므로 수분이 많은 식품에만 사 용한다.

[사용불가능] ○컵라면, 요구르트 용기 등에 사용 되는 폴리스티렌(PS): 고온에서 녹아 버림 ○멜라민수지, 페놀수지, 요소수지: 원료물질인 포름알데히드가 고온에서 용출됨 ○알루미늄호일(은박지), 금속용기: 전자파가 투과하지 못하고 반사되어 식품이 가열되지 않으며, 불꽃이 일어 나 화재위험성이 있음

눈에 좋은 루테인, 뇌 기능개선에도 도움 는 신경 반응도가 젊은 사람들 과 거의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Q. 책상에 앉아있을 때 엉덩이 꼬리뼈가 아 프고, 상체를 앞으로 숙이면 허리가 아픕니 다. 허리디스크 초기 증상인가요? A. 허리 통증과 허리디스크 증상에 대해 문 의주셨네요. 허리디스크 증상은 똑바로 누워있기가 힘들 며 허리 통증이 2주이상 지속되고, 허리 통증 뿐 아니라 엉덩이, 골반, 다리 통증 및 저림 증 상이 나타나며 서 있을 때 보다 앉아있을 때 허 리 및 다리 통증이 심해지며 하반신이 무겁게 눌리는 느낌 등 근력 약화로 인해 다리가 가늘 어지고 힘이 없어집니다. 위와 같은 증상이 한가지라도 2주이상 지속 된다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의 증상을 직접 확인한것이 아니라 말씀드리기 제한적이나 빠른 시일에 전문 병원 을 내원하셔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중년에 케일, 시금치 등 루테 인이 풍부한 음식을 많이 섭취 하는 것이 노화와 연관된 인지 장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 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일리노이대학 연구팀 은 25~45세(평균나이 33.8세, 여성 52%, 남성 48%)의 성인 60명을 대상으로 뇌와 눈 조 직에서 관찰할 수 있는 루테 인 수치를 망막의 황반색소밀 도(Macula Pigment Optical

Density, MPOD) 검사로 측정했 다. 그리고 이들에게 집중력이 필요한 작업을 수행하게 한 뒤 뇌활동과 신경반응도를 검사했 다. 검사 대상자 중 우울증이나 ADHD와 같은 정신질환이 있거 나 임산부인 사람은 제외했다. 그 결과 루테인 수치가 높은 그룹과 낮은 그룹간에 ‘주의 억 제력’에 있어 상당한 차이가 있 었으며, 특히 나이가 많은 사람 중 루테인 수치가 높은 경우에

루테인은 눈 세포 다음으로 뇌 세포에서 많이 찾을 수 있는 데, 어린아이의 뇌 세포 발달과 노화로 인한 인지기능에도 관 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루 테인은 뇌에서 항산화 및 소염 역할로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 주며, 신경세포간 전달물질이 원활히 이동하도록 돕는다. 루테인은 당근, 귤, 오렌지 등 노란색 과일과 채소에 풍부하 며, 케일, 시금치, 아보카도와 같 은 녹색 채소에도 많이 들어 있 다.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루테인이 뇌노화를 방지 하고 뇌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 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평가했 다.


Life

| A34 | KOREA WORLD

NOV 17, 2017

|생활/문화|

길게 연애하고 싶나요?

연애

리얼 커플에게 물었다! 한 사람과 오래 연애하는 법

것이다. 다음은 바리스타 김수혁 씨의 얘기다. “저는 정말 무뚝뚝하고 일에만 집중하던 사람이었죠. 그런데 표현을 잘하는 여자 친구와 8년을 사귀다 보니 성격이 변하더라고요. 하루에 한 번 사 랑한다고 말하고, 만나면 늘 뽀뽀를 잊 지 않아요. 한번 해보세요. 애틋함이 늘 지속돼요.”

관심 있는 취미로 장기 프로젝트를 기획하라

처음을 떠올리게 하는 추억을 되짚어라 장기 연애 커플의 가장 큰 욕구는 설 레는 감정을 다시 느끼고 싶다는 것. 그 럴 때면 연인과의 처음을 떠올려보자.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상직 씨는 6년 사 귄 남자 친구와 스킨십을 해도 설레지 않아 6개월간 여행을 떠났다. “여행 도 중 제가 다른 남자를 만나거나, 제 남자 친구가 다른 여자를 만나게 되면 운명 이라 생각하자며 남자 친구와 합의하 고 길게 여행을 떠났어요. 그런데 그 누

구도 눈에 들어오지 않더라고요. 제 남 자 친구만 한 사람이 없다는 걸 깨달으 니, 그가 더욱 소중해졌어요.”

화가 났을 땐 그때그때 해결하라 상대를 위한다고 문제를 마음 깊숙이 쌓아두는 건 사이를 더욱 멀어지게 만 든다. 말로 하면 감정을 상하게 할 수도 있으니, 편지를 써보자. 글로 써 내려가 다 보면 자신의 잘못도 깨우치게 된다. 회사원 강형원 씨는 뮤지션인 남자 친 구를 위해 늘 자신이 희생한다고 생각

했다. “바쁜 남자 친구 때문에 영화도 항상 제가 예약하고, 여행 계획도 매번 저만 세우는 게 지속되니 화가 나더라 고요. 그래서 편지를 썼는데, 쓰다 보니 그가 내게 해준 게 더 많더군요. 회사에 서 받은 스트레스를 조금이라도 덜어 주려고 애쓰던 모습이 떠올랐죠.”

표현을 아끼지 마라 연인이 무뚝뚝한 것이 불만이라면 내 가 먼저 표현해보자. 그러다 보면 상대 도 사랑한단 말을 어렵지 않게 하게 될

함께 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계획하 며 미래를 이야기해보자. 그림을 그리 는 유재혁 씨는 글을 쓰는 여자 친구와 동화를 만들기로 했다. “만나면 카페에 가고 영화를 보길 3년. 매일 똑같은 데 이트가 지루하다 생각될 즈음, 여자 친 구가 동화를 만들자고 제안했어요. 저 는 그림을 그리고 여자 친구는 글을 쓰 니 우리만이 할 수 있는 기획이라는 생 각이 들었죠. 1여 년간 생산적인 걸 구 상하고 이뤄나가는 단계 자체가 즐거 워요.”

서로의 가족을 챙겨라 서로의 부모님 생일 정도는 외우자. “바쁘다는 핑계로 어머니께 연락을 잘 못 드려요. 그런데 여자 친구가 일주일 에 한 번씩 전화를 해주더라고요. 그 마 음이 고마워 여자 친구에게 더 잘해야 겠다 다짐하게 되더군요.” 회사원 지상 원 씨의 말이다.

남자가 여자 앞에서 하지 말아야 할 불만 “헤어 스타일이 마음에 안 들 어.”

울 거냐고 계속 잔소리를 하셔서 너무 짜증이 나.”

여자들이 절대로 이해하지 못할 것 중 하나는 ‘왜 남자들이 헤어 스타일 에 안절부절 하는가?’ 머리를 자르더 라도 전과 별반 다르지도 않고 별로 라고 해도 워낙 금방 다시 자라는데 말이다! 미안하지만 이건 고민거리가 아니다.

약속 없는 일요일 밤, 데이팅 앱을 켜고 마음에 안 드는 남자들 사진을 연달아 보고 있는 동안에도, 우리 엄 마는 언제 손주를 보여줄 거냐고 잔 소리를 해. 여자들은 남자들보다 이 주제에 훨씬 더 부담감을 느낀다.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면도 하기 싫어.” 당신의 볼에 난 까끌해지기 시작한 그 수염을 면도하는 동안, 난 아마도 다리 한쪽의 1/8정도를 깎았겠지. 그 러니 불평은 그만 하도록 하라.

“부모님이 언제 아이를 낳아 키

“나한테 맞는 청바지를 도대체 찾을 수가 없어!” 여자들에게 해당되는 이론 하나를 예로 들어보자. 어떤 여자가 핏이 완 벽한 청바지를 찾았다. 그럼 그 브랜 드가 바로 그 청바지를 생산 중단시 켜서 다시는 그녀가 그 청바지를 살 수 없게 되는게 여자들이 흔히 겪는 머피의 법칙이다. 내가 알기로는 남자

들에게는 이런 문제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왜냐고? 남자를 위한 청바지 는 핏이 다양하지 않으니까.

“이 셔츠 너무 까끌거려.” 민소매 셔츠 하나만 입어도 여자들 은 어떤 속옷을 입어야 할까? 고민한 다. 대학생 때 공짜로 받은 면 티셔츠 가 아닌 셔츠를 처음으로 입었으면서 벌써 편안하지 않다느니 어쩐다느니 한 불평이 나오니?

“헬스장에 가면 다들 나를 뚫어 지게 쳐다봐서 너무 짜증이 나.” 그래, 운동을 할 때 사람들이 쳐다 보면 엄청나게 불안해지고 짜증난다 는 것 인정해. 운동은 자기 혼자서 해 야 하는 활동으로, 물어보지 않은 경

우에는 그 누구도 남의 몸이나 운동 법에 대해 왈가왈부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 하지만 내 경우에는 제자리 뛰기나 줄넘기를 할 때, 가슴이 위 아 래로 흔들리는 것을 보려고 하는 남 자들 때문에 얼마나 자주 못생긴 벽 을 보면서 운동을 해야 했는지 몰라. 지옥 같은 운동이었어.

“화장실 줄이 너무 길어.” 사람 많은 클럽이나 바, 콘서트나 기타 장소들에서 내가 지금까지 얼마 나 많은 세월을 줄 서 있느라 허비했 는지 궁금해진다. 어쩌면 화장실에 가 려고 줄 서 있다가 죽음을 맞이하지 는 않을까 라는 생각이 가끔 들기도 한다. 아마도 정말 그게 현실이 되지 는 않겠지?


Life

NOV 17, 2017

코 리 아 월 드 | A35 |

|생활/문화|

한번뿐인 신혼여행 이야기

결혼

평생 두고두고 곱씹을 신혼여행 이야기들

#죽다 살아남 태국으로 신혼여행을 떠나 맘껏 먹고 마시고 즐기던 와중에 남편이 해산물을 먹고 그만 식중독에 걸렸다. 온몸에 두 드러기가 번지고 열이 나더니 위로 아 래로 정신없이 쏟아내며 고통에 시달렸 다. 호텔에서 불러준 의사가 준 약을 먹 고 조금 살아나긴 했지만, 리조트에서 한 발자국도 못 나가고 간병해야 했던 신혼여행. 지금이라도 다시 떠나고 싶 다.

#원숭이 열대 과일의 천국 동남아! 룸에서 온 종일 노닥거릴 생각으로 각종 과일을 잔뜩 사서 풀 빌라로 들어갔다. 바깥 어 딘가에 과일을 두고 잠시 딴짓하다 돌 아왔더니 열심히 과일을 까먹고 있는 원숭이 발견! 나와 눈이 마주친 그때 그 원숭이의 표정이 지금도 선하다.

#신행 대신 봉사활동 교회에서 만난 우리는 신혼여행 대신 봉사활동으로 가기로 했다. 다행히 시 기가 잘 맞아 결혼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라오스로 봉사활동을 떠난 우리. 작은 학교에서 아이들과 한국어 수업을 하기 도 하고, 저녁에는 팀원들과 별빛 아래 서 라오비어 잔을 나누며 뜻 깊은 시간 을 보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는데 사 랑하는 사람과 마음을 맞춰 함께할 수 있었다는 게 지금 생각해도 감사하다.

#할로윈데이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갔는데 마침 할 러윈데이! 급하게 코스튬 스토어에서 의상을 장만하고 밤새도록 해변가와 시 내를 걸으며 이국적인 축제에 몸을 흠 뻑 적시고 호텔에 들어왔다. 여기서 중 요한 건 코스튬 스토어에서 취향에 맞 는 성인용 코스튬을 한 벌씩 더 샀다는 사실! 그날 밤이 어땠을지는 더 이상 말 하지 않아도 짐작할 수 있을 거다.

#로드 트립 미국에서 결혼한 우리는 젊었을 때 한번 해보자는 생각에 신혼여행으로 서 부 로드 트립을 떠나기로 했다. 캘리포 니아에서 출발해 유타 애리조나 등 중 서부를 거쳐 다시 캘리포니아로 돌아오 는 긴 여정에서 생전 처음 오두막 같은 집에서 자보고 쏟아지는 별빛도 온몸으 로 느꼈다. 당시엔 차만 타고 다녀서 당 장이라도 차를 버리고 비행기로 도시에 가고 싶었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둘이서 조그만 차 안에서 ‘꽁냥꽁냥’ 하던 때가 가끔 그립기도 하다.

#자나깨나 도둑 조심 하와이까지 왔으니 그 유명한 새우는 먹어야 하지 않겠냐며 아침 일찌감치 새우 트럭에 간 우리. 명물답게 사람들 이 바글바글해 주차할 자리가 없었다. 할 수 없이 근처 패스트푸드점 주차장

스크린으로 간 예술가 <러빙 빈센트> “내 그림들, 그것을 위해 내 생명을 걸었다.” 스스로 삶을 마감한 반 고흐 의 재킷에서 발견된 동생 테오에게 쓴 마지막 편지는 이렇게 마무리된다. 그 러니까 반 고흐의 짧지만 강렬했던 삶 은 그가 남긴 작품에서 찾을 수밖에 없다. 처음으로 만나는 유화 애니메이 션 <러빙 빈센트>는 그의 작품들이 스 스로 움직이며 그의 인생을 재현해 낸 다. 약 10년의 제작 기간, 전 세계 107

명의 화가들이 6만여 점의 유화 프레 임을 그려 완성했다. <별이 빛나는 밤 >(1889) <까마귀가 있는 밀밭>(1890) 등 130점의 명작이 반 고흐가 보고, 경험하고, 느낀 심상을 그 어떤 배우 보다 훌륭하게 열연한다. <파울라> 전 세계의 권위 있는 미술관들이 소 장한 예술품의 80% 이상은 여성의 누 드를 다룬다. 그러나 전시 중인 여성

에 차를 대고 열심히 새우를 뜯고 즐기 고 돌아왔으나 우리를 맞아준 건 창문 이 와장창 깨진 렌터카…. 그렇다. 말로 만 듣던 도둑이 가방을 털어간 것. 가방 에는 잡동사니 정도만 들어 있던 터라 그나마 다행이었다. 속은 상했지만 싼 값에 공부했다 생각하고 그 후로 차 안 에는 아무것도 두고 다니지 않는다.

#애물단지 가방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계획한 나는 제 1과제를 H 브랜드의 ‘B’ 백을 손에 넣고 말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파리로 떠났 다. 이때 아님 언제 사겠냐는 마음으로. 그러나 콧대 높은 ‘B’백은 만날 수 없었 고 빈손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생각에 거금을 들여 다른 가방을 손에 넣었다! 이게 애물단지가 될 줄이야. 일정 내내 가방 상자를 신주단지 모시듯 들고 다 니고, 숙소에 놓고 나와도 계속 신경 쓰

작가의 수는 남성 작가의 20분의 1도 되지 않는다. 지금의 현실이 이럴진대 100년 전 여성 예술가의 삶은 어땠을 까? 20세기 초에 쏟아지는 남성 화가 들 가운데 자신의 누드 자화상을 그린 여성 작가가 있다. 독일 표현주의 화 가 파울라 모더존-베커다. 수많은 남 성 화가의 시선과 붓이 지나가며 대상 화된 여성의 몸이 아닌, 그가 표현한 여성의 몸은 평범한 일상을 살며 스스 로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온전 한 자아였다. <파울라>는 스스로 존재 를 끊임없이 증명해야 했던 여성 예술 가의 짧지만 강렬한 삶을 그려낸다.

여 예민한 시간을 보냈던 것. 남편한테 “이게 이럴 일이냐?”며 모진 수모를 겪 어야 했지만 욕은 먹었어도 가방은 남 았으니 됐다.

#이마에 ‘레드썬’ 신혼여행을 떠나기 직전. 인사차 찾아 간 친정에서 남편이 뜸을 뜨는 부항기 를 발견했다. 펌프로 압착해서 살이 볼 록 올라오게 만드는 그것! 처음 본 부항 기를 이리저리 가지고 놀던 남편은 내 가 잠깐 한눈을 판 사이, 이마 한가운데 부항을 뜨고 ‘자기야 이거 봐!’ 하며 나 에게 다가왔다. 그것이 엄청난 자국을 남긴다는 것을 모른 채…. 1초만에 떼긴 했지만 신혼여행 내내 이마 한가운데 피멍을 달고 다닌 남편의 얼굴을 잊을 수 없다.

#한 달간의 신혼여행 신혼여행 겸 배낭여행으로 28일간 이 탈리아 일주를 했다. 이왕 유럽까지 비 행기 타고 날아간 김에 다른 나라도 가 볼까 하고 잠시 생각했지만, 로마나 피 렌체처럼 로맨틱한 기운이 가득한 도시 도 있고 포지타노처럼 자연을 누릴 수 있는 이탈리아 심층 투어(?)를 하기로 결정했다. 약 한 달간의 여행이기 때문에 정말 필요한 짐만 들고 다녀야 했기에 배낭 과 작은 캐리어만 가지고 떠난 여행. 도 시 구석구석 사람 사는 냄새 나는 곳들 을 둘러보며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삶 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배낭여행 컨셉트이다 이동도 많고 이래 저래 보니 고생도 많이 했지만, 다시 하 기는 힘들 것 같아 더욱 소중한 기억으 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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