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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롱포인트 도로표지판 한글 기재,
한인사회 힘모아 성사 시킬 수 있다 설문 참여로 한인커뮤니티 목소리 높이자 SWA 그룹이 스프링브랜치 매니지 먼트 디스트릭트(이하 SBMD)으로부 터 의뢰 받은 ‘지역재생을 위한 도시설 계- 스프링 브랜치 살고 싶은 도시 중 심(Spring Branch Livable Center) 프로 젝트’(이하 SBLC PJ) 에 한인사회 목소 리가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 다가오는 12월 13일에는 SBMD 관계 자와 SWA그룹, 지역인사 및 개발관계 자들이 SBLC PJ 공식미팅이 예정 되어 있는데, 이에 앞서 12월 6일까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 고 이를 바탕으로 SBLC PJ에 대한 의견 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 SBLC PJ는 한인타운으로 불리 는 롱포인트를 중심으로 개발 되는 배 경 속에 한인사회의 목소리가 반영 된 다면 SBLC PJ는 코리안타운 컨셉으로 지역 개발이 이루어 질 수 있다. 더구나 프로젝트를 수주한 SWA 그룹의 핵심 멤버 중 한명이 한인 동포 남지영 설계 사이다. 한인타운 지역 개발과 프로젝트 핵심
멤버로 한인동포가 있는 상황 등을 고 려 할 때 이번 SBLC PJ는 롱포인트 인 근을 한인 중심의 코리아타운이라는 명 소로 활기차게 발전시킬 수 있는 적기 로 보여 진다. 다만, 이러한 호재 속에 지난 11월2 일 1차로 열린 한인커뮤니티 공청회 에 한인의 참여가 미진 했던 점은 앞으 로의 개발 과정에 한인의 목소리가 반 영 되는 것이 힘들지 않을까 하는 기우 를 갖게 한다. 실제로 SWA 그룹 관계자 의 말에 따르면 11월 2일 한인공청회 후 SBLC PJ 관계자들은 한인사회 저조한 참여로 코리안타운으로의 개발에 대한 회의적인 견해를 보였다고 전했다. 아직 기회는 있다. 앞에서 전한 바와 같이 12월 13일 SBLC PJ 공식 미팅이 예정 되어 있는데, 6일까지 진행하는 설 문에 많은 한인동포들이 참여 해 SBLC PJ가 코리안타운으로 개발 될 수 있도 록 목소리를 함께 모으고, 지역 내 도로 표지판에 한글 표기 등에 대한 의견을 함께 개진해 나간다면 한인사회 목소리 가 반영될 수 있기 때문이다.
22일 현재 http://sbmd.org/ longpoint/ 사이트를 통해 누구나 설문 에 참여 할 수 있고, 28일 전후로 같은 내용의 한글 설문도 개발 될 예정이다. 코리아월드 이뉴스를 통해 설문 사이트 에 바로 접속 할 수 있으며, 한글 설문이 개발 되면 이뉴스 구독자들에게 카카오 톡 메시지를 통해 설문 참여를 안내 할 예정이다. 설문에는 스프링브랜치 지역과의 1) 관련성, 2)관련기간, 3)설문참여 경로, 4)롱포인트 길의 교통개선 필요 항목, 5)개발지역 필요시설, 6)지역 환경 개선 에 고려해야 할 중요항목, 7)커뮤니티 공간과 체험을 위한 장소를 개발할 때 귀하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 8)문화권 커뮤니티와 역사를 부각시키는 것으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는 것, 9)롱포인트 를 개선에서 가장 중요한 것, 10)이메일 항목에 대한 10개 항목의 질문이 나열 되어 있다. 이 중 7번 항목 질문의 객관식 항 목 중 Support opportunities for cultural expression and celebration 과 8번 질문의 객관식 항목중 Cultural
하호영 노인회장, 31대 한인회장 출마? 노인회장도. 한인회장도 봉사하는 자리… 노인회원 위해 노인회에 남는다 “다른 단체장은 겸직 할 수 있는데, 노인 회장은 왜 안 되느냐?” 하호영 노인회장을 31대 한인회장으로 추천한 한인동포의 목 소리다. 31대 한인회장 입후보등록 기간 동안 한 인회장에 나선 한인동포는 없었다. 이어 한 인회 이사회로 넘겨진 한인회장 추천을 위 한 추대과정에도 이사회 2/3 이상의 찬성 이 부결 되며 다득표 추천자도 한인회장으
로 추대하는 과정도 성사되지 못했다. 현재 는 30일까지가 입후보자 재등록기간이다. 22일까지도 재등록기간 입후보자가 없 는 가운데, 최근 첫 출마 의사를 밝힌 인물 이 나타나는가 했지만 이 마저도 무산 되었 다.
심으로 탄생한 약 20~30여명의 보수지지 모임 청우회 회원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한 인회장 출마를 결심한 바 있다. 하지만 20 일(월) 하호영 회장은 노인회 이사회에 한 인회장 출마에 대한 의사를 전했는데, 노인 회 임원들의 반대가 있어 한인회장 출마를 포기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주말을 전후로 하호영 노인회장은 전현직 단체장들과 원로 한인동포들을 중
하호영 회장은 “지지해준 분들에게 미안 하지만 노인회는 임원들이 반대하면 출마
programming and events 한류를 반영 한 코리아타운으로의 개발 수요를 파악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8번 항목 질문의 객관식 항목 중 Street signs in multiple languages는 설문 응답이 많을 경우 도로명 한글 표 기를 위한 개발 구상 단계부터 한인동 포의 염원이었던 도로표지판 한글 표기 가 반영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프로젝트는 아직 시작 되지 않았다.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수요조 사를 위한 활동이 앞으로 계속 될 것이 다. 한인타운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스프 링 브랜치 살고 싶은 도시 중심(Spring Branch Livable Center) 프로젝트에 한 인의 목소리가 최대한 반영 되고, 지역 이 코리아타운으로 재도약하기 위해서 는 한인사회의 관심과 참여가 그 어느 때 보다 더욱 필요 한 때이다. <동자강 기자> ▶설문 참여 : http://sbmd.org/ longpoint/
할 수 없다. 노인회 정관에 의해 노인회장 은 겸직을 할 수 없다. 좋은 사람이 한인회 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돕고, 노인회원들 을 위해 봉사하며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하 겠다. 노인회장도 한인회장도 봉사하는 자 리이다. 어느 곳에서 봉사하느냐도 중요하 지만 노인회에서 필요로 한다면 이곳에 있 는 것이 맞다.”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복수의 청우회 회원은 청우회에 대 해 정치적 견해에 있어 보수 성향의 동포들 이 함께하는 비공식적인 친목모임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며 모임을 소개 하 며 하호영 회장의 한인회장 출마 무산에 대 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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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마트 케이티 지점,
3월 오픈 목표!
늦어도 상반기 내 문 연다. 광역휴스턴 4호점도 계획 중
▲ 텍사스 지역장 권태형 상무
한인기업 H마트는 지난 하비 피해 로 도시가 마비 됐을 당시, 유이하게 문을 열고 시민들에게 생필품을 제공 하면서 더욱 두터워진 고객층을 확보 하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재난 당시 일부 마켓에서는 수배에 이르는 가격 으로 물이나 생필품을 판매 했지만 H 마트는 정가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재 난 속에서도 시민들에게 문을 열었다. 한인사회에 대한 후원도 아끼지 않았다. 도시가 마비되며 교통이 차단되고 물류 공 급이 원할 하지 않았던 재난 당시 본사에서 는 3만불 규모의 물과 생필품을 휴스턴 한 인사회에 전했다. 공급 과정도 넉넉지 않았 다. 교통 차단으로 물류 비용은 2배 이상 급 등했고, 차단 된 휴스턴 진입로가 간헐적으 로 열릴 때를 위해 장시간 대기하는 어려움 도 있었다. 이렇게 전달 된 물품들은 재난 대책위원회를 통해 한인피해자들에게 전 해졌다. 이후에도 H마트 본사에서는 한인 들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추가 지원 의
사를 지속적으로 피력해 왔다. 이러한 과정 에서 텍사스 지역장 권태형 상무, 벨레어점 임진웅 지점장, 블라락점 황인혁 지점장과 임직원의 역할도 매우 컸다. 하비 피해 때 집 주변에서 구할 수 없던 물품들을 H마트를 통해 구했던 한인동포 들과 H마트의 후원물품으로 생필품 도움 받았던 피해 한인동포들은 H마트를 비롯 한 성금을 모아 준 한인기업과 힘을 모아 준 동포사회에 큰 감사를 표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15일 코리아월드에 서는 H마트 텍사스 지역장 권태형 상무를 만나 지난 하비 피해 당시 H마트 본사에서 휴스턴에 전한 피해지원 활동에 대해 듣고, 한인사회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로 꼽히는 H마트 케이티 지점에 알아봤다. 권태형 상무는 “케이티 지점은 현재 공 사 중인 아시안타운프로젝트에 영향을 받 고 있다. 본사에서는 3월 오픈을 목표로 하
고 있지만 늦어도 상반기 내에는 오픈 할 것으로 보인다. 공사는 순조롭게 잘 진행 되고 있다.”고 소개하며, 광역 휴스턴 4호점 도 계획 중에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아래 는 권태형 상무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장의 특수성을 반영하는 현상이다. 우리는 100프로 환불 보장제 실시하며 소비자가 안심하고 물건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 고 어느 아시아 매장보다 다양한 상품로 경 쟁 매장을 압도 한다.
Q : 휴스턴 3호점 H마트 케이티 지 점에 대한 기대 및 성공전략은? A : 발전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지만 미 래 포텐셜도 함께 보고 있다. 쇼핑몰과 메 트로센타가 있는 지리적인 이점으로 출퇴 근 인구 많은 지역이다. 휴스턴대학 케이티 캠퍼스 공사도 시작 되었다. 이로 인한 인 근 상주인구 15,000명이 될 것이라는 시 발 표도 있었다. 뿐만 아니라 케이티는 주거 단지가 지속적인 개발 단계이고, 3호점의 지리적 위치 또한 메인 도로 2개가 인접해 접근성 좋은 장점이 있다. 특별한 성공전 략 보다는 휴스턴 블라락과 벨레어점이 동 일하고 특별한 차이가 없는 것처럼 H마트 는 H마트 다워야 한다. 다만, 케이티점에 강 화하려는 것이 있다면 학생과 교직원을 대 상으로 하는 간단한 식사대용 식품을 들 수 있다.
Q : 고객 서비스를 위한 H마트의 경 쟁력은? A : (납품업체 식품위생관리 현황 자료 를 보이며)납품업체 관리에 힘쓰고 있다. 일 반적으로 마켓은 납품업체의 제품에 문제 가 있을 경우 법적인 책임에서 일부 자유로 울 수 있어 납품업체 관리는 크게 신경 쓰 지 않지만 H마트는 우리의 이름과 우리 브 랜드를 믿고 찾아 주는 고객들을 위해 자체 상품 뿐 아니라 납품 상품도 면밀히 관리하 고 있다. 하지만 부단한 노력에도 부족한 점 이 있다. 그러나 임직원들은 회사 슬로건 처 럼 매일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연구한다. 고 객을 위해 개선하고자 하는 아이디어가 하 루 하나 씩만 실천 되어도 1년이면 365가지 가 개선 된다는 믿음을 갖고 함께 노력하고 있다.
Q : 케이티 지역에 이미 자리 잡고 있는 아시안 마켓들이 있는데, 그곳들 과의 경쟁은? A : H마트는 베스트 아시안 인 아메리카 마켓이다. 저스코나 랜치보다 압도한다고 자부한다. 그러나 모든 매장에는 배울 것이 있고 매장들이 유지 되는 이유가 있어 우 리는 항상 배우고 개선해 나가려고 노력하 고 있다. 가격면에 있어 뒤쳐질 때가 있지 만 단순가격비교가 매장의 평가 대상은 아 니라고 본다. 간혹 다른 마켓의 원가 이하 의 공급으로 인한 데미지가 있지만 이는 시
Q : 한류와 함께 우리 식품들이 더불 어 인기를 끌고 있는데, 타민족을 공략 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이 있다면? A : 82년 구멍가게로 시작한 슈퍼가 오늘 의 모습이 될지 당시에는 알지 못했다. 지금 도 본사 대표는 콩나물 하나를 팔더라도 어 떻게 하면 신선하게, 두부 하나라도 어떻게 잘 공급할지를 고민한다. 질문에 답이 되지 는 않겠지만 H마트는 특정 시장을 의도적 으로 공략한 적은 없다. H마트를 찾아주는 고객 한분 한분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 공하고 만족을 충족시켜 드리기 위한 노력 을 꾸준히 하고 있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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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행사
Town Calendar 더불어 하나가 되는 곳~
어둠속의 오페라 <라보엠>
28
일시: 11월 28일(화) 오후 6시 장소: 휴스턴 다운타운 Majestic Metro
12 영화 '꾼' 개봉일
1
일시: 12월 1일(금) 장소: AMC 영화관
휴스턴 해병전우회 송년의 밤
9
경제인협회 송년의 밤(위로의 밤)
14 15
일시: 12월 1-3일 장소: 한빛장로교회
11
일시: 12월 2일(토) ~11(일) 오후 12시~5시 장소: 안디옥지교회 문의: 김상주(713)339-0778 이정석 (281)235-3419
텍사스미술대회 시상식
2
일시: 12월 2일(토) 오후 6시 장소: 한인회관 문의: 713-467-4266
NOV
12 DEC
호남향우회 송년의 밤 및 수해성금전달식
3
일시 : 12월 3일(일) 오후 6시 장소 : 코리아하우스 문의 : 832-723-6475(유경 회장)
미용재료상업인 위로의 밤
3
일시 : 12월 15일 오후 2시 장소: Embassy Suite Hotel Energy Corridor 11730 Katy Fwy Houston, TX 77079 문의 : 360-259-5405
오송문화원 후원의 밤
텍사스 포토클럽 정기사진 전시회
2
일시 : 12월 14일 저녁 7시 장소 : 오션팔레스
미국내 한국기업을 위한 Tax Seminar
한빛장로교회주관 선교컨퍼런스
1
일시 : 12월 9일 저녁 6시 30분 장소: 코리아하우스
일시 : 12월 3일 저녁 7시 장소: 서울가든 9446 Long Point Rd., Houston, TX 77055 문의 : 713-679-3635
16
일시 :12월 16일 저녁6시 장소 : 중앙장로교회
베트남참전국가유공자회 송년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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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파병 53주년 기념식) 일시 : 12월 23일 저녁 6시 장소 : 코리아하우스
20기 Talk(Teach and Learn in Korea)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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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12월 29일까지 서류작성: www.talk.go.kr 문의: 713-967-4104
방어운전 교육, 마약 음주운전 교육
30
방어운전교육, 마약음주운전 위반자 교육 DADAP.DWI (운전하다가 티켓받 으신분 처리교육, 티켓받지 않으신 분 도 교육받으면 보험료 3년 15%할인) 일시: 12월 30일 장소: 조성호학원 문의: 713-365-0555
코리아월드 입니다. 2001년 12월 12일 창간 HEADQUARTERS 9610 Long Point Rd. #340, Houston, TX 77055 Tel 713 827 0063 | Fax 713 827 0018 기사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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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thkoreaworld@gmail.com
웹사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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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월드에 게재되는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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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알리고 우리 전통을 전하는
오송전통문화원 후원의 밤 연다 다가오는 12월 16일 저녁6시 중앙장로 교회에서 오송전통문화원(원장 최종우, 명예원장 이호창) 후원의 밤 행사가 열린 다. 지난 7월 개원한 오송전통문화원은 민 간이 운영하는 우리문화의 전통문화원으 로 주요 도시에 한국관을 개설하고, 체험 교육을 통한 우리 문화를 보급하고, 다양 한 행사를 통해 한국을 알리는 역할을 개 원 전부터 꾸준히 해 왔다. 작년 4월 코퍼스크리스티 아시아뮤지 엄에 한국관이 개관 할 당시에도 오송전 통문화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가 있 어 한국의 전통물품을 전시하는 박물관 이 코퍼스크리스티에 자리 잡을 수 있었 다. 이호창 명예원장이 보유하고 있는 수 만 점의 전통 물품들을 시작으로 전시활 동을 해 왔던 오송전통문화원은 개원 전 에는 휴스턴 한인회관에 전통 물품을 전
시해 한인학교 학생들에게 우리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활동 해 왔다. 한인회관 전시 할 때에도 오히려 매월 약 2천불을 전시비용으로 한인회관에 지급하며 한 인회관을 지원했다. 관련해서 최종우 원 장은 “전통문화원을 개원하기에 앞서 전 시 물품을 보관 할 장소가 필요해 알아보 던 중 한인회관에 전시 했다. 비용도 한 인회관에 지출 하는 것이 나름 의미가 있 고, 우리 아이들이 한인학교에서 공부하 러 왔을 때 전시물품들을 보며 한국을 알 아 가는 기회가 되길 바랐던 마음이다. (전시물품의 훼손 등)불미스러운 일도 있었지만 지금은 지난 일들은 중요하지 않다. 한인동포와 후세들에게 우리의 전 통에 대한 관심과 체험을 할 수 있는 기 회를 더 늘려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식 개원 전 지난 6월 오송전통문화 원을 찾은 휴스턴 총영사관 김형길 총영 사는 민간이 운영하는 한국전통문화 전 시관의 규모와 전시물품에 놀랐다고 말 하며 체험 뿐 아니라 문화원을 특별한 리
셉션 공간으로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오송 전통문화원은 재외동포재단을 통해 충분 히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곳이라고 말하며 문화체육관광부에도 지원을 요청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영사관 측에서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말 에도 총영사관 관계자들은 오송전통문화 원을 찾아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활 동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며 영사관 에서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다고 말한 바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오송전통문화원의 다 양한 활동과 활약이 영사관의 지원의지 와 동포사회의 관심과 후원을 이끌었던 원동력으로 보여지는데, 앞서 소개한 바 와 같이 오송전통문화원은 정식 개원 이 전에도 다양한 봉사와 무료 공연, 행사 지 원 등을 통해 우리의 전통화 문화를 알 리는데 주저 없이 몸을 던지는 활동 등을 해 왔기 때문이다. 올 4월 클레멘트 고등학교 인터네셜 축 제만 봐도 그렇다. 클레멘트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한인동포 학생의 어머니는 학 교 축제에 한국을 알리고 싶다는 의사를 총영사관에 전했고, 총영사관에서는 최 종우 원장을 통해 협조를 구한 바 있다. 당시 최종우 원장은 기꺼이 행사에 참여
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는데, 학교 행사의 규모가 생각보다 커서 당초 예상했던 것 보다 더 많은 준비와 노력을 기울여 행사 에 참여 했고, 그날 행사에 오송전통문화 원에서 준비한 한복을 입은 고교생 30여 명의 행진은 당시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학생들과 관객들에게 선 보이며 뜨거운 호응은 이끌어 내기도 했다. 이러한 다양한 활동 속에 오송전통문 화원은 최근 비영리면세단체(501(c)3)로 승인 받기도 했는데 최종우 원장은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고 응원 해 주셔서 생각 보다 빨리 비영리 단체로 승인 받았다. 새 로운 도약을 하고자 한다. 현재 많은 타민 족과 후세들이 전통문화 체험을 위한 교 육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문화원이 운 영하는 교육관을 개설 해 보다 나은 시설 과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 지난 5개월 간 Memorial Hall School 학생을 비롯해 총 100명이 넘는 체험교육생이 문화원을 다녀갔다.”고 말하며 교육관의 필요성과 교육사업의 성공을 위한 관심과 후원을 부탁 했다. 오송전통문화원의 첫 후원의 밤 행사 는 유유리(뱅크오브호프 스프링브랜치 지점장)과 Austin Zhao가 공동후원위원 장으로 행사를 돕는다. <동자강 기자>
휴스턴 USBA 3-CUSHION
토너먼트 당구 대회 총 상금 14,000불, 세계랭킹14위 마민캄 우승
한인동포 마이클 강이 주최 한 USBA 3-CUSHION 토너먼트 당구 대회가 지 난 17일부터 19일까지 휴스턴 벨레어
인근 당구클럽에서 열렸다. 당구 선수 40여명이 참석한 총 상금
14,000불 규모의 이번 대회에서 한인 은 6명이 참석 했는데, 뉴욕에서 온 써 니 최 선수가 7위에 입상하며 600불의 상금을 거머쥐고 한인 중 최고 성적을 냈다. 휴스턴 한인동포로는 고향집 레 스토랑을 운영하는 황현태 사장이 출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의 우승은 베트남계
마민캄(세계랭킹14위), 준우승은 페드 로 피에드라 부에나(세계랭킹 27위, 미 국랭킹1위)가 차지 했다. 매년 이맘때 쯤 휴스턴에서 열리는 3-CUSHION 토너먼트 당구 대회는 한 인동포가 대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출선 선수의 약 10%는 한인선수가 참여하고 있다. <코리아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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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한·중·베 리얼터 전문가,
성공사례 소개 … 한국 여성으로 김샛별 리얼터 사례공유 해
▲ 좌측부터 AREAA president Eugene Wang(Pricipal Broker-Agate Properties LLC), AREAA Vice President 강문선사장(Casey Kang CEO, Broker-Realty Network US), AREAA Member 모닝스타 부동산 김샛별(Lucy Kim, Realtor-Dawn Houston Chapter, Owner Fidelity National Title), AREAA Houston Chapter Dawn Lin(Owner & Fee attorney Fidelity(China Town) National Title)
지난 14일 아시안부동산협회(AREAA, 이하 AREAA)에서는 2017년도 주거용 부동산부분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룬 분 야의 전문가들이 각자의 노하우를 분야 에 종사하는 이들에게 정보를 공유하고 질의 응답을 통해 사례를 나누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과 중국 그리고 베 트남 커뮤니티에서 각각 1명씩 패널로 참석했는데, 한인으로는 김샛별 리얼터 (모닝스타부동산)가 소개 되었다. 참석
자 중 한명은 “이번 행사에서 진행자는 각자의 전문성을 가지고 일하면서 얼마 만큼 커뮤니티를 위하여 봉사하고 나누 는지를 날카롭게 질문하였고, 우리가 속 한 커뮤니티를 통해서 벌어들인 수익금 을 다시 커뮤니티를 위하여서 환원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여러 예를 들어 주 어 참석한 관계자들과 페널들에게 도전 과 각성의 시간을 갖도록 했다”며 뜻 깊 은 행사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2004년부터 부동산업에 종사한 김샛 별 리얼터는 “지금까지의 성과는 하루아 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오랜 경험 과 함께 부동산의 흐름을 잃지 않고, 전 문성을 다하여 일을 하다 보니 어느새 기존고객의 추천이 Network 의 Main Key가 되었다.”고 말하며, “주거용 부동 산거래에 초점을 맞추어 신속하고 정확 한 판단력과 분석으로 마켓의 흐름을 파
악해 왔다. 특히, 케이티와 메모리얼 그 리고 메디컬센터지역과 페어랜드 지역 에서 꾸준한 성과를 이루어왔다. 유능하 고 좋은 리얼터는 늘 고객과 클라이언트 의 이익과 시간을 Priority로 삼으며 항 상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중시했다.” 고 말하며 고객의 만족이 자신의 보람으 로 이루어지도록 쌓아온 전문성과 성실 함이 지금 모습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김샛별 리얼터는 고객과 클라이언트, 그 외 부동산 관련 융자업체 등과의 네 트워크에서 쌓아온 인맥과 신뢰를 토대 로 현황에 대한 파악과 점검을 하는 것 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AREAA와 같은 단체들의 왕성한 활동을 통하여 아시안 커뮤니티가 미국사회에서 더욱 안정되 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 했다. <동자강 기자>
푸짐한 ‘경노식사대접’
한인 노인회 섬김 추수감사절을 맞아 다같이 함께한 따뜻한 식사 지난 21일 (목) 노인회관에서는 한빛장 로교회(담임목사 : 정영락) 여선교회 주 관의 경노식사대접 행사가 열렸다. 이 자 리에는 약 130명 가량의 노인회 회원들 과 비회원들이 참석을 해서 맛있는 점심 식사를 같이 즐겼다. 휴스턴 노인회 하호 영 회장은 추수감사절을 추석의 풍습과 비교하면서 추수감사절의 기원을 설명했 다. 하호영 회장은 "모든 어르신들이 한 해 를 잘 마무리 했으면 한다"고 전했으며,
기쁘게 식사하시고, 즐겁게 교재 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빛장로교회 정영락 목사는 골로 새 서 3장 15절 성경말씀 “그리스도의 평강 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 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 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이 용해 간략한 설교를 했다. 하나님의 지배 아래 우리는 마음의 평강을 얻을 수 있 고, 마음의 평강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다. 하나님의 베푸신 은혜에 늘 감사하고 기뻐하라. 가끔 인생에 고통이 있는 것 또한 하나님의 사랑이다. 매년 노인회를 방문 해 경로식대를 대 접하는 한빛여선교회는 “이번 식사는 자 식이 어머니, 아버지께 식사를 대접하는 마음으로 드셔 주셨으면 한다. 모두 열심
히 준비했으니 즐겁게 또 맛있게 드시고 내년에도 뵈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하영호 회장을 비롯해서 참석하신 모 든 노인회원들은 따뜻하고 푸짐한 식사 를 대접한 한빛 여선교회에 진심으로 감 사인사를 전했다. <코리아월드>
NOV 24, 2017
Town
코 리 아 월 드 | 19 |
|타운뉴스|
한국인 85명,
애틀란타 공항서 입국 거부당해 ESTA를 통한 입국 시, 입국목적에 따른 정확한 답변으로 인터뷰에 응해야 한국인 85명이 지난 19일 애틀랜타 공항을 통해 미국에 입국하려다 공항 에서 입국 거부를 당했다고 외교부가 21일 밝혔다.
수련회를 목적으로 미국에 들어갔지 만 채소를 파는 등 영리활동을 한 것을 미국 측이 문제 삼은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비자면제 프로그램으로 전자 여행허가(ESTA)를 받아 입국하고자 했으나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 항에서 입국 거부를 당해 한국으로 출 국 조치됐다.
한편, 휴스턴총영사관 김재휘 부총 영사는 올해 휴스턴공항으로 전자여행 허가서(ESTA)로 입국하려다 거부당한 우리국민이 수명정도 파악 되고 있다 며, 전자여행허가서(ESTA)를 통한 입 국 시 인터뷰에서 전자여행허가서 성 격에 따른 입국 목적을 정확히 답변 하 는 것이 중요하다고 알렸다.
한국 언론에서는 외교소식통을 인용 해 “이번 조치가 미국의 보안강화 조 치와 전혀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 다”고 말했다. 입국 거부 이유와 관련, 이들이 과거
전자여행허가서(ESTA)는 미국입국 을 위한 일명 전자비자로 불리고 있는
데, 이는 미국에 입국하는 나라의 국 민들이 미국 입국 후 불법활동이 낮 은 국가들이나 국가 상호간의 관계에 의해 적용 되고 있는 전자여행허가서 (ESTA)이다. 전자여행허가서(ESTA)로 인한 미국 여행은 여행객들에게 주한미국대사관 에서 관광상용비자를 발급 받기 위한 인터뷰를 하지 않아도 되지만, 관광상 용비자와는 다르게 입국 후 체류자격 변경이 거의 불가능하다. 때문에 인터뷰에서 전자여행허가서 (ESTA)의 목적에 따라 여행 활동을 정 확히 답해야 한다. 예를 들어, 친척이
이서니 보험그룹,
랑을 나누고 있다.
오바마케어 엘리트 챔피언 멤버 선정
또한, 이서니 사장은 최근 미국에서 큰 보험회사 중 하나인 에트나보험회사 에 프런티어로 선발 되어 앞서가는 에 이전트로 활동하고 있다. 그 외에도 메 이저 보험회사들의 타주나 타지역에 보 험설계사들을 트레이닝 하는 역할을 하 며 한인 보험설계사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어 가입자가 일정 수 이상에 도달 할 경우 선정 되는 시상이다. 이번 소식에 이서니 보험이 더욱 주 목 받는 이유는 이서니 보험그룹을 통 한 오바마케어 가입자가 대부분 한인 동포들이기 때문이다.
이서니 보험그룹의 이서니 사장이 2017년 오바마케어 엘리트 챔피언 멤 버로 선정 되었다. 오바마케어 엘리트 챔피언 멤버는 해당 년도에 오바마케
뿐만 아니라 이서니 보험그룹에서는 매월 말일 생활이 어려운 한인동포들 을 위해 생필품을 나누어 주는 봉사를 비롯한 한인사회에 다양한 봉사를 실 천하면서 휴스턴 한인사회에 정과 사
이서니 보험그룹을 통해 오바마케어 에 가입한 한 한인동포는 “이서니 보험 은 한인동포들에게 알기 쉽게 보험을 설명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역할을 하 기 위해 매순간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러한 감동으로 자신 있게 주변 에 소개하고 있다. 보험 회사의 이미지
운영하는 레스토랑에 일을 도와주러 왔 다고 답하는 경우에는 친지방문의 전자 여행허가서(ESTA) 목적은 충족시키지 만 일을 도와주는 행위가 당사자는 순 수한 도움을 주는 행위라고 주장하더라 도 미국에서는 취업 또는 영리활동을 하는 것으로 간주되어 입국이 거절 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 된 다. 한 이민전문 변호사는 "전자여행허가 서(ESTA)로 인한 입국거절 사례가 증 가하는 경우 미국에서 해당국에 적용하 는 전자여행허가서(ESTA) 제도는 일시 중지 또는 폐기 될 수도 있다"고 말했 다. <동자강 기자>
가 동포의 마음을 위로하는 늘 따뜻한 곳이라는 느낌이 가득하다”라고 소개 했다. <동자강 기자>
Column
| 20 | KOREA WORLD
NOV 24, 2017
|칼럼|
ㅣ바른소리 쓴소리ㅣ
31대 한인회장의 자격은? (이사회에서 한인회장 추천 및 추대 안 무산) 휴스턴 한인회이사회는 지난 13일 한인회관에서 이사회를 갖고 제 31대 휴스턴 한인회장을 추천, 추대하는 안 을 논의했으나 이사회의 2/3의 동의를 얻지 못해 부결되어 31대 한인회장 선 거에 관한 모든 권한은 정관에 의해 1 차 한인회장 입후보 등록의 자격과 조 건으로 11월30일 까지 휴스턴 한인회 장 2차 입후보 등록을 재 공고 했다. 선 거를 압두고 여전히 소수의 한인 인사 들이 자의 반, 타의 반, 차기 회장감으 로 거론되고 있으나, 입후보자의 윤곽 은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조직이 끝나 면 드러날 것이다. 한인회는 한인 동포사회를 대표하고 회원간의 친목과 단결, 동포들의 권익 신장 및 복지향상, 대외적으로 주류사 회의 문화교류, 우호증진을 목적으로 봉사 활동하는 것이 한인회의 목적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이렇듯 한인회의 책임과 임무가 막중함에도 불구, 그간 한인사회는 한인회에 대한 뿌리깊은 무관심과 불신, 봉사보다는 감투싸움 등으로 인해 한인회 및 회장에 대한 회 의감을 가졌던 것이 그간의 동포정서 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자기 돈, 시간을 내어 봉사하는 회장 을 누가하던 제발 큰 잡음 없이 조용히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 주었으면 하는 안일한 바램이었으나 한인사회가 질 적, 양적으로 성장함으로 각 직능별 단 체의 기능이 더 커질 수 밖에 없는 것 이 현 미주사회의 실정이므로 특히 각 단체장의 역할과 임무가 막중하다는 것을 재 인식해야겠다. 이처럼 한인회 장 및 각 직능별 단체장들의 자격에 대
해 동포들은 성인군자(聖人君子)처럼, 도덕성이 높은 사람이 반드시 회장이 되어야 한다고 바라지는 않는다. 그렇 다고 굳이 도덕적으로 비난을 받을 소 지가 있는 사람이 회장에 입후보하거 나 선출 및 추대 되는 것도 바라지도 않는다. 단체를 빌미로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였던, 한인사회 의 물의를 일으 켰던 사람은 회장 되기를 스스로 포기 해야 하며 또한 이런 부류의 사람의 회 장 선출을 한인사회에서는 원치도 않 는다는 것을 깊이 인식해야 하겠다.
움이 있고 미래가 밝다. 급격하게 변 하는 정치. 정보 속에서 한인사회의 중 추적 역할과, 한인회를 구심점으로 만 들기 위해서 투지와 과감한 추진력이 필요하다.
●생활 수준 양적. 질적으로, 경제적 도움을 베풀 수 있는 여유 있는 사람. 한인회장은 동포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일꾼으로 경조사 및 수많은 단체들의 화합을 위 해 시간. 돈을 지출해야 하기에 경제적 으로 여유로워야 한다.
●기타 다음은 한인동포들이 원하는 “한인 회장의 자격”을 열거하여 보기로 한다.
●언어 능력 한인회의 대표자는 곧 한인동포의 대변자이다. 우리의 목소리와 요구사 항 등을 주정부나 각 카운티에 정확하 고 적절하게 전달할 수 있어야 하기에 영어는 유창해야 한다.
● 학력 한인회를 이끌어 가는 대표라면 대 졸이나, 동등학력, 또는 사회적으로 인 정받은 업종이나 기술을 보유한 인격 자라야 하겠다. 특수업종 종사자는 자 신과 시간에 충실하다는 평가의 척도 로 사회의 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거주 기간 10년 이상은 되어야 한다. 한인회장 은 미국과 미국 속에 살고 있는 한인 동포들의 관습과 생활을 어느 누구보 다 잘 이해 할 수 있어야 한다.
● 연령 40-50대 중반. 한인회장은 젊을수록 좋다. 젊은이들이 많은 곳에 항상 새로
한인회장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대 외적으로 활동력이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종교나 각종 단체에서 업무, 실 무 능력을 평가 받은 경험자이라면 더 욱 좋겠다. 이처럼 한인동포 사회를 이끌 한인 회장의 책임은 누구보다 무겁다 하겠 다. 지금 휴스턴 한인사회는 한인회 관 소유권, 회관관리운영 문제 등을 KCC 통합이사회에서 잘 운영하고 있 지만 그래도 산적한 문제를 많이 안고 있다? 작년 한인회, KCC 통합이사회 는 새로운 이사진을 구성했지만 결론 은 동일한데 각기 다른 가치관과 행동 방식을 내면서 최소한 의 인정해야 할 객관적인 사실조차 자신들의 입장(?) 에 따라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있지 않 은가 하는 것이 나만의 기우(杞憂) 가 아니기를 기대해 본다? 현재 미국에 는 250만 명 이상의 한인 동포들이 거 주하고 있어 이제는 미주 한인들의 안 녕과 조국의 평화적 문제, 최근 미국 과 남한 간의 긴장완화의 해결을 위해
서 미력한 회장의 힘이라도 미국과 한 국의 교량 역할도 해야 할 때라 생각한 다. 한인회가 한인사회를 대표한다는 상 징적 대표성이 있음에도 불구, 왜! 10 년 전과, 최근에는 한인회장 입 후보자 가 없었느냐 하는 것이다? 이유와 명 분이 있겠지만 각박한 이민 생활에서 자신과 직접 이해관계(?)가 없는 한인 회장에 대한 관심을 쏟을 심적, 시간적 여유가 없다는 것도 이유일 수 있다? 한인회장에 출마하여 봉사를 한다는 것은 잘해봐야 본전인데 만약 행동 한 번 잘못 했다가는 언론에 뭇매나 맞거 나 한인사회로부터 질타를 당하고 진 흙탕 싸움에 휘말리지 않을까 하는 우 려도 이유지만 이 말은 설득력이 없다. 한인회는 새로운 31대 회장과, 전 동 포, 각 직능별 커뮤니티는 한인회가 휴 스턴 한인들의 대표성을 인정할 수 있 도록 노력하고 또한 봉사자로서의 참 신한 리더십을 발휘, 진정 한인동포를 위한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기를 기대 해 본다. “커뮤니티 발전을 위해 공적 업무를 추진하는 단체장들의 중요성은 가시적 실익을 가져다 주지는 않는다 하더라 도 반드시 필요한 단체의 회장이라는 것을 절대 부인할 수 없다.” 는 것이다.
최수철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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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4, 2017
코 리 아 월 드 | 21 |
|타운뉴스|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페라 '라보엠' 디렉터 정희정, 자문 조수미, 한국인 연출자와 연주자들이 주축 되어 만든 오페라 드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휴스턴 총영사관과 UN 대한민국대표 부의 주최로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오페 라, 어둠속의 오페라 <라보엠>이 11월 28 일 휴스턴 다운타운에 위치한 Majestic Metro 에서 개최된다. 오페라는 1시간 정도 진행될 예정이며, 이태리어로 부르는 노래 중간중간 성우 들이 영어로 무대 배경, 주인공들의 움직 임 등을 육성으로 설명하면서 진행이 된 다.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오페라를 설명 으로 들으면서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공
연으로, 시각장애인들은 물론 비 시각장 애인 분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오페라이 다. 이번 공연은 KNN (부산경남 대표방 송)에서 특별기획으로 제작되었다. 디렉 터 정희정씨를 필두로 대한민국 대표 소 프라노 성악가인 조수미의 자문을 받아 더욱더 완성도 높은 오페라를 연출했다. 이번 오페라는 배리어 프리, 장벽을 없앤 다는, 뜻으로 세계최초로 시각장애인들 과 비 시각장애인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오페라를 만들었다. 좋은 취지에 걸 맞게 뉴욕 페스티벌 인터네셔날 라디오 어워
라 보엠(La Boheme). 이탈리아어로 La 는 여성명사 앞에 붙는 정관사이고 보엠 (Boheme)은 ‘보헤미안 기질’이란 뜻으로 예술가 또는 세속적인 풍습에 구애됨이 없이 자유롭게 지내는 사람들을 말한다. 보헤미아는 동유럽 체코의 어느 지방이 름으로 15세기에 프랑스에서는 유랑민족 인 집시족을 ‘보엠’이라고 불렀는데 그것 은 체코의 보헤미아 지방에 유랑민족인 집시가 많이 살고 있어서였다. 오페라의 주인공들이 모두 집시인 것은 아니다. 하 지만 ‘자유로운 영혼’들임에는 틀림없다. 라보엠은 프랑스 작가 앙리 뮈르제의 소설이 원작이다. 19세초 파리의 가난한 사람들의 여러 가지 삶의 이야기들을 모 은 것으로 애틋하고 아름답고 그러면서 도 불쌍하고 가슴 아픈 이야기다. 가난과
그 비참한 모습 그리고 요즘 갑으로 불리 는 가진 자와 없는 자, 을 사이의 문제가 등장한다. 라 보엠을 바라 본 한 문학평론가는 “70, 80년대의 향수를 자극하고 공감을 불러일으킨 라보엠을 통해 당시 가난했 지만 넉넉한 자유가 있고, 춥고 배고팠지 만 뜨거운 사랑과 낭만이 있던 시절의 향 수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지”라는 메시지 를 전했다. 라 보엠을 관람한 관객은 후기 를 통해 ‘왜 우리는 편리하고 더 많은 정 보를 손쉽게 구할 수 있으면서, 늘 더 가 난하고 슬프고 힘든 그때를 그리워하는 걸까’라는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오페라가 끝난 후에는 시각장애인과 비 시각장애인들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브래드리 타임피스 손목시계 (Bradley Timepiece) 옥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코리아월드>
KAMA, 네트워킹 및 학술 교류 에스더 김, 안준호 학생 각각 3,000불의 장학금 수상 지난 11월 18일(토) 쉐라톤 호텔에서 약 120명의 Korean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KAMA) 택사스 챕터 회원 들이 모여서 세미나를 개최했다. 1년에 한번 정기적으로 모이는 이 자리에는 재 미 교표 2세 의과대학생 및 의사를 초청 해서 네트워킹 및 학술 교류를 나눈다. 매년 의과대학생 두 명을 선별해서 장 학금도 수여를 하는데 올해에는 에스더 김, 안준호 학생이 장학생으로 선발 되어
각각 3,000불의 장학금을 받았다. 이 장 학금은 꼭 한국에서 태어나지 않았더라 도 부모 중 한 명이 한국 출생이면 신청 이 가능하다. 이번 키노트 스피커로는 어거스틴 초 이 박사였는데, 현재 코넬의과대학 학장 을 맡고 있다. 의과대학 학장답게 그는 미국의 의과 대학교육 방향과 전망에 대 해서 구체적으로 설명을 했고, 또 앞으로 학생들이 어떤 의료분야를 집중해야 하 는지 비전을 제시했다. 어거스틴 박사는
한국 의료 수준을 칭찬하면서 앞으로 한 국 의료진들과 협력해서 리서치를 했으 면 좋을 것 이라고 했다. KAMA 최치시 박사는 “이런 자리를 통 해서 2세들이 자신들의 뿌리를 잊지 않고
조금 더 한인 사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 했으면 한다. 또한 네트워킹을 통해서 재 미 교포들끼리 서로 서로 리서치나 환자 등을 콜라보레이션 하거나 소개 등을 하 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코리아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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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 KOREA WORLD
NOV 24, 2017
|타운뉴스|
추수감사절 행사 및 블랙프라이데이
USA Today가 선정한 ‘Hot Deal 10’
11월 23일(목) 추수 감사절 다음 날 인 24일 (금)은 블렉프라이데이다. 블렉프라 이데이는 연말 연시에 시작하기 때문에 전통적으로 가장 바쁜 쇼핑의 날 중 하나 이다. 전미소매협회(NRF)는 설문조사를 통해 이번 시즌은 연중 소매 판매의 약 30%가 블랙 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 사이에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보석상 과 같은 일부 소매 업체의 경우 약 40% 의 매출이 이번 한달 사이에 발생할 것으 로 예측된다. 또한 블렉프라이데이에 소 비자 1인당 평균 967.13 달러를 소비할 것으로 내다 보았다. 2016년 블렉프라이데이는 약 101.7 백 만 명의 소비자가 쇼핑을 즐겼고, 블렉 프라이데이 다음 날인 토요일에는 6천 4 백만명이 쇼핑을 했다. 또한 일요일에도 3300만명이 쇼핑을 즐겼다. 총 4일 동안 1억 3천 7백만명이 블렉프라이데이 주말 동안 쇼핑을 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효과적인 구매 놀랍게도 최고로 물건을 저렴하게 구 매 할 수 있는 날은 블렉프라이데이가 아 니다. 아마존을 포함한 많은 소매상들이
블렉프라이데이를 앞당겨 소비자들에게 일찍 할인율을 제공 했다. 전미소매협회 의 통계에 따르면 전자 제품에 대한 가장 많은 할인은 11월 초에 제공되었다. 크 리스마스 장식을 구매하기 가장 좋은 날 은 11월 22일로 평균 23%로의 할인율을 집계했다. 반면 장난감을 사기 가장 좋은 날은 추수 감사절 전날인 22일 (수)로 나 왔다. 온라인 구매는 블렉프라이데이가 아닌 추수 감사절이 가장 좋은것으로 나 왔다. 평균 할인은 24%이다. 이때는 스포 츠 용품, 컴퓨터, 의류 및 비디오 게임에 대한 온라인 할인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한편 TV, 태블릿, 가전 제품 및 보석에 대 한 쇼핑은 블렉프라이데이가 거래의 가 장 좋은 날이다. 추수 감사절부터 사이버 먼데이에 이르기까지 모든 휴가철 쇼핑 은 온라인 쇼핑이 20%를 차지했다.
USA Today가 선정한 ‘Hot Deal 10’ 1. Best Buy- iPad Mini 4 (128GB): 정가 $400에서 $125 할인 $273.99 2. Best Buy- Westinghouse 55 "Smart UHD 4K 60Hz TV 정가 $649.99에서 $250할인 $399.99
3. Amazon- 삼성 4K UHD 스마트 TV: 정가 $ 1,199.99에서 $302.22할인 $897.77 4. Amazon- Canon Rebel T6 DSLR 번들: 정가 $499.99에서 $59.99할인 $440. 5. Target- 삼성 전자 갤럭시 탭 A 10.1(16GB): 정가 $ 279.99에서 $100할 인 $ 179.99 6. Walmart- VIZIO 사운드 바 시스템: 정 가 $229.99에서 $90.99할인 $139.00 7. Walmart- 인스턴트 포트 럭스 5-Qt. 6-in-1 압력 쿠커: $79에서 $30할인 $49.00 8. Walmart- Samsung Curved 4K 스 마트 TV: 정가 $ 1,199에서 $501할인 $697.99 9. Home Depot- Dyson Ball Upright Vacuum: 정가 $600에서 할인 $302할인 $298 10. JC Penny- Frigidaire Gallery 21.9 cu: 정가 $2796에서 $1497할인 $1299
개장을 한다. 2백만개의 전구들로 공원 을 전시할 것이다. 관람객들은 무료로 제 공되는 핫초코를 마시며 동물원을 산책 할 수 있다. 티켓은 $11.95이다. 문의: https://365thingsinhouston.com/venue/ zoo-lights-houston-zoo/
24일 (목) 다운타운 퍼레이드 추수 감사절 아침, 2017 년 11 월 23 일 오전 9시에 H-E-B 추수 감사절 퍼레이 드에 열린다. 퍼레이드는 휴스턴 다운타 운에 위치하고 있으며 모두 무료다. 지정 된 좌석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은이 페이 지에서28에 구매할 수 있다. 휴스턴 추수 감사절 퍼레이드 (Houston Thanksgiving Day Parade)는 1949 년 산타가 유니온 스 테이션 (Union Station)에 도착한 후 썰매 를 타고 폴리 (Foley) 시내까지 타는 것으 로 유래되었다. 그 후 추수 감사절 퍼레이 드는 몇 가지 변화를 겪었지만 68년째 휴 스턴 추수 감사절 아침에 거리를 지키고 있다.
휴스턴 동물원 11월 22-23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 지, 11월24-25 오후 6시부터 11시까 지 휴스턴 동물원에서 1월달까지 야간
※ 문의: http://www.houstontx.gov/ thanksgivingparade <코리아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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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4, 2017
코 리 아 월 드 | 23 |
|타운뉴스|
코웨이 직원 일동 앞장서서
물의 중요성을 알리다! 수돗물의 충격적인 실태 지난 11월 21일(화) 한인 회관에서 코웨이 택사스 지점장 아이린 신과 직 원들이 물의 중요성에 대해서 설명하 는 자리를 가졌다. 늦은 시각이었지만 이 자리에 약 15분들이 참석하셔서 자 리를 빛내주었다. 아이린 지점장은 “추 수 감사절을 앞둔 저녁이라 많은 분들 이 참석하시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는 다”고 전했다. 아이린 지점장은 과연 우리가 수돗물 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는지 또 신뢰 하는지에 대해서 묻는 것으로 설명회 를 시작했다. 자리에 참석하신 대부분 의 사람들은 수돗물을 잘 알지는 못하 지만, 그래도 미국 정부 수도관리 시설 을 신뢰한다라는 대답이 많았다. 또한 많은 분들이 수돗물을 마신다고 대답 했다. 아이린 지점장은 이 자리에 참석
하신 분들처럼, 100 퍼센트에 가까운 미국 국민들은 자국의 수돗물에 대해 서 완벽에 가까운 신뢰를 보이고 있다 는 통계를 제시하면서 “과연 우리는 미 국 정부의 말 대로 100프로 신뢰를 할 수 있는가?”란 질문을 던졌다. 수돗물은 강물이나 호수의 물을 정 수하여 생산한다. 취수장을 거쳐 직 수 장에서는 상수원수에 있는 병원균, 미 생물, 콜로이드 형태의 부유물질 등을 중화시켜 침전시킨 후 모래와 활성탄 등을 이용하여 여과를 하고 정수된 물 을 살균하여 각 가정으로 공급하고 있 다. 이 과정을 거치면서 100 프로 유해 물질이 걸러진다고 가정한다고 해도 가정에선 수돗물을 안심하고 먹을 수 없다. 수돗물의 공급과정에서 노후 된 관이나 저류조의 관리 부실로 수도꼭
Hwy 288 주요 교통 차선 유료로 변환 11월 25일(토) 오후 6:00부터 옐로 스톤과 610 사이의 남쪽 두 차선 이 폐쇄된다. 나머지 두 개의 차선은 유료 도로로 변환된다. 610으로 병합되는 교통을 위해 두 개의 오른쪽 차선은 열려 있다. 이번 도로 폐 쇄를 통해서 새로운 경사로를 건설할 예정이다. 이 유료도로는 2019 년 프로젝트가 끝날 때까지 그대로 유지된다. 운 전자는 톨게이트비를 정산할 수 있는 곳을 볼 수 있지만, 이번 주말에 는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앞으로 운전자들은 톨을 내고 통과를 하던 지, 아니면 대체 경로로 610을 통해서 Fannin 으로 빠져나가야 한다. 대체 경로로 Almeda 또는 Scott Street 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추수 감사절 이후에는 하이웨이 288 번 북쪽 차선에서도 유사한 구성을 만 들 예정이다. <코리아월드>
지에서의 물은 믿지 못 하기 때문이다. 뉴욕에 위치한 많은 집은 100년이 넘 는 집들이 많다. 그 말인즉 100년전의 수도관을 현재에도 쓰고 있다는 뜻이 된다. 화장실 청소를 일주일만 하지 않 아도 물때가 끼는데, 100년동안 관리 되지 않은 노후 된 관들의 상태는 어떠
하겠는가? 그 노후 된 관을 통해서 공 급되는 물을 먹는다면 인체는 많은 유 해한 물질에 노출된다. 전세계 2만 5천 명이 매일 물 때문에 죽음을 맞이한다 는 연구 통계 자료가 있다. 물은 신체의 70%로를 차지하고 있는데, 우리가 섭 취하는 물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 닳을 수 있었다. <코리아월드>
기소중지 재외국민 특별 자수기간 운용 외교부는 검찰청과 함께 ‘17.11.20(월)부터 ’17.12.31(일)까 지 기소중지 재외국민 특별자수기 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제도는 1997년의 IMF를 비롯 한 국가경제 위기 상황에서 재산범 죄 등의 혐의를 받고 국외에 체류 하고 있는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장 기 미제 사건 피해자의 구제를 도 모함과 동시에 대상 재외국민의 불 안정한 법적 지위 해소를 그 목적 으로 마련된 것으로, 사기죄 등의 혐의를 받고 해외로 도피하여 기소 중지되어 있는 재외국민 특별자수 기간 동안 재외공관을 통해 재기신 청(자수)하면 수사절차상의 편의를 제공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한다. 동 제도에 적용되는 대상사건은
1997. 1. 1.부터 2001. 12. 31.까지 부정수표단속법위반, 근로기준법 위반, 사기죄, 횡령죄, 배임죄, 업무 상횡령죄, 업무상배임죄로 입건되 어 현재까지 기소중지 상태인 사 건, 단 업무상횡령죄와 업무상배임 죄는 고소·고발 사건에 한하여 적 용된다. 외교부는 2013년부터 이 제도를 운용해오고 있으며, 지난 4년간 총 377명의 재외국민들이 불법체류 등 장기간의 불안정한 법적지위에 서 벗어나는 등 재외국민 권익증진 에 성과를 가져온 바 있다. 이 제도에 관해 자세한 사항은 휴스턴총영사관 713-961-0186(민 원담당 영사)에게로 문의하면 된 다. <휴스턴총영사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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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문화칼럼ㅣ
음악의 아버지 바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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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 수난곡 BWV. 244 바흐의 음악 인생은 그가18세에 오 르가니스트로 일하기 시작했던 때부 터 65세에 숨지기까지 이렇게 나뉜다. 뮐하우젠 시대(1703-1708), 바이마 르 시대(1708-1717), 쾨텐 시대(17171723), 그리고 라이프찌히 시대(17231750). 이 시기 중 그가 가장 행복했던 시기는 바로 쾨텐 시대. 우선 궁정 악 장으로 일하면서 받는 보수가 쏠쏠했 다. 보수뿐 아니라 자부심도 대단했다. 그 당시 이런 자리는 음악가들의 선망 의 대상이었다니까. 게다가 시간도 넉 넉해서 맘놓고 창작 활동을 할 수 있었 다. 그러나 정작 그를 행복하게 했던 것 은 이런 작업조건이 아니고 따로 있었 다. 바로 젊은 군주 레오폴트와의 만남 이었다. 23세의 군주는 테너의 미성을 가진 음악 애호가. 성악뿐 아니라 악기 도 능숙하게 다룰 줄 알기 때문에 궁정 악단에서 비올라, 쳄발로 등을 같이 연 주할 정도. 그래서 둘은 음악으로 서로 통했다. 그 당시 바흐의 만족도는 친구 에르트만에게 보낸 편지에 녹아 있다. ‘음악을 사랑하고, 음악에 조예가 깊은 군주를 모시고 그 분 밑에서 내 평생을 보낼 작정이네.’ 그런데 바흐는 6년 후 왜 그곳을 떠 나야 했는가. 몸이 약한 레오폴트는 가 끔 온천욕을 즐겼다고. 1720년에도 5 월부터 7월까지 유명한 휴양지 카를스 바트(오늘날 체코의 카를로비바리)로
여행을 떠나면서 바흐를 대동했다. 그 당시 상류층은 휴가갈 때 개인 악단을 데리고 다니면서 서로의 음악을 감상 했는데 레오폴트는 특히 바흐를 자랑 하고 싶어 했다고. 그렇게 잘 놀고 돌 아와보니 아내 마리아 바바라가 죽고 없었다. 이미 장례까지 치르고 난 후. 그러나 이때의 슬픔은 17개월만에 깨끗이 청산된다. 틴에이저 넷을 둔 36 세 홀아비가 20세의 안나 막달레를 아 내로 맞았기 때문. 안나는 바흐가 직접 뽑은 궁정 악단의 소프라노 가수. 현모 양처인 안나의 헌신적인 내조로 바흐 작품은 그녀의 손을 거쳐 필사본으로 거듭나서 지금도 우리에게 전해 지고 있다. 아내를 잃은 슬픔은 이렇게 무마 되었지만 레오폴트 대공이 음악에 관 심 없는 여자와 결혼한 것이 바흐를 쾨 텐에서 몰아낸 간접적인 원인이 될 줄 이야. 레오폴트도 어쩔 수 없이 악단 운영비를 줄여 근위대를 창설하게 되 고. 그렇던 차에 바흐는 비록 자신은 대학에 못 갔지만 자식들은 보내고 싶 어했다. 그런데 쾨텐에는 대학이 없었 다. 그래서 떠나기로 결심했다. 그렇게 다섯번째이자 마지막으로 옮 긴 곳이 라이프치히. 그곳에는 예수님 의 12제자 중 하나인 도마의 유해가 있 어 유명한 토마스 교회가 있다. 바흐는 거기서 27년간 오르가니스트 겸 성가 대 지휘자로 섬긴다. 그곳에서 그는 다 시 바쁜 생활을 이어나갔다. 매 주 예
배를 위해 칸타타를 직접 작곡해야 했 기 때문이다. 이 때 무려 300여 곡을 썼 다고. 그리고 틈만나면 악단을 데리고 장례식장에 가서 연주해 주는 알바도 했다. ‘사람들이 건강해 지면 어쩌냐, 우리 수입이 줄텐데 말이야 ’ 라고 농 담도 해 가면서. 바흐는 바로 이 시기에 <마태 수 난곡>이라는 불후의 명곡을 작곡하 고 1729년 4월 15일 성 금요일에 초 연한다. 실은 이 곡이 지금 우리에 게 불후의 명곡으로 다가온 것은 바 흐가 죽은지 80년 후, 멘델스존(Felix Mendelssohn1809-1847)에 의해서 였다. 전설에 의하면 멘델스존의 하인 이 푸줏간에 가서 고기를 샀는데 그 때 고기를 싼 종이가 마태 수난곡이었 다고. 이를 소재로 2007년에는 영화까 지 제작되었단다. <바흐 이전의 침묵> 이라고. 한번 보고 싶어 인터넷을 온통 뒤졌는데 찾을 수가 없었다. Amazon. com에서는 DVD를 $57.33에 팔던 데 Spanish version이라 망설이다 그 냥 접었다. 80살의 스페인 감독 Pere Portabella 가 괘팍했는지, 영화 이외의 다른 매체로 남기는 것을 거절해서라 나. 그러나 이것은 한갓 야사일 뿐이고.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멘델스존은 아 직도 틴에이저일 때 이 곡을 할머니로 부터 생일 선물로 받는다. 아마도 안나 의 필사본일 수도. 하여간 그는 이 곡 을 무려 2년간 맹연습한 후 1829년 베 를린에서 연주했고 결과는 대성공. 이 로써 기억조차 희미하게 잊혀진 바흐 는20세의 멘델스존에 의해 100년 만에 재조명되었고 이후로는 음악의 아버지 로 추앙받게 되어 1950년에는 그의 유 해도 토마스 교회로 옮겨졌다.
이 곡은 마틴 루터가 독일어로 번역 한 신약 성서의 마태복음 26장과 27장 을 오선지에 옮겨 적은 것. 공연시간 세 시간 반 짜리 대작이다. 사실 멘델 스존의 선생인 첼터(K. F. Zelter) 는 이 곡이 너무 지루해 호응을 얻지 못할 것 이라고 말렸다. 하지만 첼터의 친구 이 자 어린 멘델스존을 끔찍히 아끼던 괴 테는 적극적으로 밀었다고. 바흐의 음악에는 루터(Martin Luther, 1486-1546)의 ‘오직 믿음 (sola fide)’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프란시스 쉐퍼가 ‘만약에 마틴 루터가 없었다면 요한 세바스찬 바흐도 없었을 것’이라 고 했을 정도로. 결과적으로 루터는 가 까운 장래에 바흐가 표현하려 했던 음 악을 신학으로 표현했고, 바흐는 루터 신학을 오선지에 담았다. 신은 죽었다 고 선언한 니체 조차도 제자에게 이런 말을 했단다. ‘이번 주에는 바흐의 거룩 한 마태수난곡을 세번이나 들었지. 매 번 새롭게 몰아치는 감탄. 아마도 기독 교를 완전히 잃어버린 사람이라 할지 라도 바흐의 음악은 복음처럼 들릴꺼 야.’
김예자 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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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4, 2017
|칼럼|
적법한 유언장이 있어야 되는 10가지 이유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속과 유언을 준 비하는 것이 여생을 마무리하고 죽음을 준비하는 일이기 때문에 다소 마음이 무 겁고 불편할 수도 있고, 유언장 작성은 재산이 많은 사람들의 일이라 생각하기 도 합니다. 그러나 유언장 작성은 재산이 많고 적 음에 관계없이 생전에 이뤄 놓은 소중한 재산과 삶의 가치를 남아 있는 가족에게 빛나는 유산으로 남겨줄 수 있는 의미 있 는 일입니다. 가족 간의 갈등을 예방하고 부모가 살 아오면서 쌓아온 삶의 가치관을 자녀들 에게 전하는 유언장은 물질적인 재산을 남겨 주는 것 이상으로 가치 있는 일이 기 때문입니다. 다음의 10가지 유언장의 유익을 고려해 보시고, 꼭 법적 유언장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1) 당신 유산을 어떻게 상속자들 에게 분배 할지를 결정합니다. 유언장은 법적으로 구속력이 있는 문 서로 본인의 사망시 재산을 어떻게 처리 할지 미리 결정할 수 있습니다. 유언장없 이 사망 한 경우 본인의 의도와 바람대로 유산이 분배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유 언장을 갖는 것의 유익은 혹 부모의 유산 으로 말미암아 발생할 수 있는 가족간의 분쟁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되며, 또한 재산의 소유자인 당사자가 재산을 "누구 에게, 얼마만큼, 언제" 줄 것 인지를 결정 하기 때문입니다.
2) 누가 당신의 미성년 자녀를 돌 볼지를 결정합니다. 유언장은 미성년 자녀를 돌보게 되는 보호자 결정을 할 수 있는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유언장이 없는 경우, 법원은 법원 스스로가 가족 구성원 또는 주정부
지정 보호자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당신 은 당신의 자녀를 키우고 싶은 사람을 유 언장을 통해 지명 할 수 있으며, 반대로 당신을 당신의 자녀를 맡기고 싶지 않은 사람도 지정할 수 있습니다.
3) 법적 유언장은 긴 유언 검인 과 정을 피합니다. 모든 유산은 유언장의 유무에 관계없 이, 유언 검인 절차를 거쳐야합니다. 이 러한 과정은 여러 요인들에 따라 3 개월 에서 길게는 수 년이 걸릴 수 있는데 이 유언 검인 절차가 끝난 후에만 재산 분할 이 법원의 승인을 얻습니다. 그러나 법적 유언장이 있으면 유언 검인 절차가 빨라 지며 유언장이 법원에 재산 분할 방법을 알려줍니다. 유언 검인 법원은 "귀하의 재산 관리"의 목적을 수행하며, 만약 유 언없이 사망하면 ("사망자 유언장을 남 기 않음"으로 분류됨: interstate) 법원은 귀하의 의견없이 재산을 분할하는 방법 을 결정할 것이며 길고 불필요한 지연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4) 유산에 대한 재산세를 최소화 하십시오. 유언장을 갖는 또다른 유익은 부동산 세를 최소화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 족이나 자선 단체에 기부하는 가치만큼 부동산 세를 납부해야 할 때 부동산 가치 를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5) 당신이 유언장을 통해 누가 당 신의 재산을 관장할지 결정합니다. 유언집행자는 청구서 지불, 신용 카드 취소 및 은행 및 기타 사업장에 대한 통 보를 포함하여 모든 업무가 순서대로 이 루어 졌는지 확인합니다. 유언 집행자가 귀하의 재산 관리에 있어 가장 큰 역할 을 하기 때문에, 정직하고, 신뢰할 수 있 으며, 조직적인(가족 일 수도 있고 그렇
지 않을 수도 있음) 사람을 임명하는 것 이 좋습니다.
6) 유언장으로 상속자를 폐적(廢 滴) 할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유언장을 통해 상 속인의 상속권을 박탈 할 수 있음을 모릅 니다. 유언장 없이 사망 할 경우 재산을 상속받을 수 있는 상속자를, 반대로 유언 장에 명시함으로 그들의 상속권을 박탈 할수 도 있습니다. 유언장이 당신의 재산 분배 방식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기 때문 에, 유언장이 없으면 당신의 재산이 당신 이 원하거나 의도하지 않은 다른 사람의 손에 넘어갈 수도 있습니다 (예: 쓰디쓴 이혼의 상처를 준 전.배우자등)
7) 기증과 기부를 하십시오. 교회나 자선 단체에 기증과 기부를 가 능케 하는 것은 유언장의 좋은 기능입니 다. 왜냐하면, 생전에 이뤄 놓은 소중한 재산과 삶의 가치를 남아 있는 빛나는 유 산으로 남겨주고, 전해줄 수 있기 때문입 니다. 너 나아가, 최대 $ 13,000까지의 기 증된 유산은 유산세에서 제외되므로 상 속인과 수혜자가 동시에 더 많은 유산의 가치를 누릴수 있습니다. (가장 최근의 증여세 면제에 대해서는 해당 연도의 현 행법을 확인하십시오.)
8) 더 큰 법적 문제를 피하십시오. 유언장 없이 사망 한 경우 귀하의 재산 일부 또는 전부가 귀하가 의도하지 않은 사람에게 넘어갈 수 있습니다. 한 예로, 부당한 사망 소송에서 1 백만 달러를 수여 받은 죽은 아들의 유산의 경 우인데, 아들이 죽었을 때 32년동안 아들 을 돌보지 않고 무관하게 살았던 그의 무 책임한 아버지가, 그 아들을 돌보았던 가 까운 친척이나 형제 자매를 빼고 통채로 전 재산을 받아간 경우가 있었습니다.
안용준 변호사
9) 당신의 인생 환경이 바뀌면, 당 신의 마음을 바꿀 수 있기 때문입니 다. 유언장의 장점은 여전히 당신이 살아 있는 동안 언제든지 변경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출생, 사망, 이혼 등과 같은 삶의 환경과 상황의 변화는 유언장을 변경해 야 하는 필요한 상황을 만들 수 있습니다.
10) 내일의 미래는 약속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막연한 내일로 미루는 게으름과 죽음 을 인생의 일부로 받아들이기를 꺼리는 것은 유언장을 만들지 않는 보통의 이유 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인생은 갑작스런 사고나 장애로 유언장을 만들기가 너무 늦은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때의 불행한 상황은 이미 많은 염려로 가족들 의 심정은 탈진되어 있고 정상적이 생각 이 어려운 때이므로, 너무 늦기 전에 저와 같은 전문 변호사에게 연락하시어 최소 한의 유산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을 받는 것이 현명한 일입니다. 잠언 14: 8 슬기로운 사람의 지혜는 자 기가 가는 길을 깨닫게 하지만, 미련한 사 람의 어리석음은 자기를 속인다. ※ 안용준(Yong J. An)변호사: 832-428-5679 www.goodwiseattorne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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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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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만에 北 테러지정국 재지정 트럼프 "살인정권"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 했다. AP통신 에 따르면 20일 트럼프 대통령은 백안관에서 각료회의 를 갖고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한다고 공식 발 표했다.
결정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 이 한국 국회 연설에서 북한의 천안함 폭침과 북한 억류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사망을 연달아 거론했던 사 실을 주목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 2008년 해제된 뒤 9년 만의 일로 트 럼프 대통령은 “북한은 파괴적인 핵으로 전 세계를 위 협하는 데 더해, 해외에서의 암살을 포함한 국제 테러를 계속해 지원해 왔다”고 언급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을 ‘살인정권’이라고 표현하면서 “(앞으로) 북한과 관련자들에게 더욱 강력한 제재와 처벌을 가하게 될 것” 이라며 “‘살인 정권’을 고립하려는 우리의 최대한의 압 박 정책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재무부 관료 출신 앤소니 루지에로 민주주의 국방재 단 선임 연구원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계속해 서 테러리즘을 지원한 것을 감안하면 오늘의 결정은 이 미 한참 전에 행해졌어야 한다"고 했다.
이에 따라 북한은 앞으로 최고조에 달하는 제재를 받 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미 제재를 받고 있는 것과 더불 어 외교적 고립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조만간 미국은 북한과 거래했던 중국 기업에 대한 제재도 가할 것으로 알려져 북한 김정은의 도발도 또 다 시 야기된다. 일단 미국의 이 같은 방침이 북미간 외교 채널이 단절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틸러슨 국무장관 은 “대북 압박을 강화하고 있는 목적은 대화에 나서지 않으면 상황이 악화할 뿐이라는 걸 김정은에게 이해시 키는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초 한국을 포함한 아시 아 순방 기간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안을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2008년 조지 W. 부시 행정 부가 북한의 핵개발 중단 조건으로 테러리스트에서 제 외했으나 1년 만에 북한은 핵개발을 강행했다고 설명했 다. 존 볼튼 전 유엔 주재 미 대사는 NYT와의 인터뷰에 서 이번 테러지정국 재지정을 "아주 올바른 일"이라면서 테러지원국에서 제외되면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을 대화 테이블로 이끌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 정 권에 대한 진실을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테러지원국 재지정이 오히려 북한을 도발해 미사일 발사나 핵실험을 가속화하는 역효과를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의 리사 콜린스 연구원 은 NHK와 인터뷰에서 "미국은 이미 북한에 많은 제재 를 부과하고 있어 경제적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북한이 화가 나 미사일 실험과 핵실험을 단
행할 수도 있다. 이 경우 향후 협상에 지장이 생길 것"이 라고 덧붙였다. 민타로 오바 전 국무부 동아태국 한일 담당관은 CNN 과 인터뷰에서 "테러지원국 재지정은 최근 실시된 대북 압력에 별다른 효과를 더하지 못한다"고 했다. 그는 "미 국이 북한 정권을 진지한 협상 대상으로 여기지 않는 다 는 것을 확인한 것"이라면서 오히려 비핵화로 가는 길 을 더 어렵게 만들 상징적 조치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영국 가디언은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핵 프로그램 을 진전하는 상황에서 의회로부터 테러지원국으로 재지 정하란 압박을 받아왔다"면서 "그러나 한반도 긴장이 악 화될 것을 일각에서 우려하고 있다"고 했다. 북한은 지난 1987년 대한항공 858기 폭파 사건으로 이듬해 테러지원국으로 지정됐다. 그러나 2008년 영변 핵시설 냉각탑 폭파 등 핵검증에 합의하면서 명단에서 제외됐다. 미국이 20일 북한을 다시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하면서 현재 테러지원국은 북한·이란·수단·시리아 4개국이다. 이중 수단은 북한과 경제, 군사 관계 등을 단절하며 미 당국과 협조, 테러지원국 해제를 추진하고 있다. 국무부 는 테러지원국 지정으로 북한과 거래하는 국가와 개인 들은 처벌되며 테러지원국 공격으로 희생된 사람에 대 해선 미 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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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4, 2017
|미국뉴스|
미 전략 사령관,
"트럼프 핵공격 지시 위법하면 거부" 미국의 핵무기 최고 사령관인 존 하 이튼 전략사령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 통령의 핵 공격 지시가 위법적이면 거 부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 내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핵전쟁 개시 권한에 제동을 걸어야 하다는 의회의 움직임 이 있는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다. 하이튼 사령관은 18일 캐나다 노바 스코샤주 핼리팩스에서 열린 국제안보 포럼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불법적인 핵공격을 지시한다면 어떻게 하겠느냐 는 질문에 “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CBS 방송이 보도했다. 그는 “만약 위법 한 공격 명령이라고 판단되면 무슨 일 이 일어나겠는가”라고 자문한 뒤 “나는 대통령에게 위법적이라고 말할 것이고 그러면 대통령은 뭐가 합법적인지 물 을 것이다. 그 다음에는 어떤 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능력을 확보한 상태에서 적절한 옵션들을 찾아낼 것” 이라고 설명했다. 하이튼 사령관은 “우리는 어리석은
라야 할 의무가 있는 것이지, 불법적인 명령까지 준수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면서 “트럼프 대통령이든 누구든 간에 대통령의 핵무기 사용명령이 적법하지 않은 것으로 간주된다면 전략군 사령부 가 거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 의회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의 핵무기 관리 능력에 대한 의문을 제 기하면서 대통령의 핵무기 사용 권한을 제한할 장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공화당 중진인 밥 코커 상원 외교위원장은 지난달 8일 트럼프 대통 령의 북한에 대한 군사적 옵션 가능성 을 거론하는 트위터와 관련해 “3차 세 계 대전으로 가는 길을 닦을 수 있다” 고 경고했다. 사람들이 아니다. 불법적 공격을 수행 하라는 명령을 받을 경우 어떻게 이야 기할지 많이 생각한다”면서 “불법적, 위법적 명령을 실행하면 어쩌면 남은 평생 감옥에서 썩어야 할지도 모를 일” 이라고 말했다.
미 NBC, ‘한국 재벌가’
이야기 다룬 드라마 제작 미국에서 한국의 재벌가를 소재로 한 드라마가 만들어진다. 할리우드 뉴스 전문매체인 할리우드 리포터는 14일 “NBC방송이 (삼성을 연상시키는) 한국의 전자기업을 다루 는 드라마를 연출자 앨버트 김과 제작 중”이라고 보도했다. 앨버트 김은 드라 마 <슬리피 홀로>의 연출자로 드라마
하이튼 사령관의 발언은 로버트 켈러 전 전략사령관의 의회 증언 관련 질문 에 답하면서 나왔다. 켈러 전 사령관은 지난 14일 상원 외교위원회가 대통령 의 핵무기 사용명령 제한을 주제로 연 청문회에서 “군은 합법적인 명령에 따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도 지난달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1946년 제정된 법에 따라 대통령이 미국의 핵 무기 선제공격 권한을 보유하고 있지 만, 이는 구식이 됐다”면서 대통령의 핵 무기 사용권한 제한을 주장했다.
할리우드리포터에 따르면 이 드라마 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배경으로 자 신의 출생을 모른 채 평범하게 성장한 재벌가 여성이 출생의 비밀이 드러나 면서 경영권 승계에 휘말리게 되는 과 정을 그린다.
정이다. 미국 언론들은 병환 중인 이건희 삼 성전자 회장과 경영권을 넘겨받아 사실 상 총수 역할을 대행하다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재용 부회장의 상황을 거 론하며 실화에서 소재를 얻었다는 점을 주목했다.
대본과 연출을 맡는다. 그는 이날 트위터에 기사를 인용하 면서 “모두에게 감사한다. 나는 (새 드 라마 제작에) 매우 들떠 있다”고 적었 다. 제작에는 <레고 배트맨 무비>를 만 든 대만 출신 영화제작자 린웨이와 워 너브라더스가 합류했다.
총수가 미국 지사 설립을 눈앞에 두 고 숨지면서 의문의 상속자를 지정하 는 유언장을 남긴다. 유언장에 적시된 아시아계 미국 여성은 하루아침에 재 벌 상속녀가 돼 다른 형제들과 기업 경 영권을 다투게 된다. 드라마는 배역 대 부분에 아시아인 배우를 캐스팅할 예
인터넷매체 더버지는 “할리우드에서 거의 다뤄지지 않았던 한국의 재벌을 다루는 데다 출연 배우가 거의 아시아 출신인 첫 드라마여서 큰 의미가 있다” 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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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4, 2017
코 리 아 월 드 | 35 |
|칼럼|
ㅣ한의학 칼럼ㅣ
한의학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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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태 상태는 내상 증상이 발생하는 신 체상태를 의미한다. 담체, 냉체 숙 체, 비허 등이 있다. 담체는 소화기에 답음에 울체되 어 있는 상태에서 체증이 일어난 것을 말한다. 당음ㅇ 소화기에 울 체되면 조직을 이완시켜 소화기의 운동성을 저하시키거나 음식물의 소화 흡수를 방해하여 소화불량을 일으키며, 주로 만성화되는 경향이 있다. 냉체는 복부가 허랭한 상태에서 나타나는 체증이다. 복부가 허랭하 다는 것은 소화기에 배분되는 혈액 량이 부족하다는 것이며 이는 소화 기능 저하를 야기하는 중요 원인 이다. 소화기에 배분되는 혈액량이 줄어들면 소화기의 운동성이 떨어 지고 소화기액이 분비와 음식븡릉 흡수하는 기능이 떨어져 복통, 설 사, 오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 게 된다. 냉체는 평소 건장한 사람 이 찬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했을때 발생할 수도 있지만 대체로 평소 허랭한 사람이 과식을 했거나 부적 합한 음식을 섭취했을때 발생한다. 숙체는 체증이 오래 지속 되는
상태를 말한다. 전에 음식에 체한 이후 소화기 조직이 손상되어 정상 적인 소화작용이 이루어 지지 않고 만성적인 소화불량 증상이 나타나 는 것이다. 비허는 소화기의 연약으로 인해 발생하는 체증을 의미한다. 소화기 가 약해 소화불량이나 복통등도 나 타나지만 식욕부진이나 허구, 소식, 식후권곤등의 증상도 나타난다. 비 호의 증상은 주로 중병을 앓고난 사랍, 노약자에게서 볼 수 있다.이 는 전테적으로 에냐지가 부족해서 소화기에 배븐되는 에너지가 줄어 들었을때 비허의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병중은 내상으로 인해 나타나는 다양항 형태의 증상을 의미한다. 탄산,애기,도포,조잡, 구열 등이 있다. 탄산은 위산이 역류하여 목 으로 넘어오는 것으로 위산과다의 개념으로 볼 수 있다. 이는 위산 분 비가 많아졌을때 생기며 대체로 위 염,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등이 있 을때 볼 수 있다.
애기 애기는 트림을 말하는데 특징적 인 식습관이나 소화기 질환에서 발
생하기도 하고 정신적 긴장에서 발 생하기도 한다. 하지만 가장 큰 원 인은 소화기에 담음이 울체 되어 생기는 경우이다. 습담이 울체되면 운동성이 떨어지고 소화 흡수력이 저하되기 때문에 음식물을 빨리 소 화 시키지 못한다. 결과적으로 흡 입된 공기와 더불어 음식물에서 발 생한 가스가 트림을 형성하는 주원 인이 된다.
도포 도포는 음식물을 소화하는 시간 이 오래 걸리고 가스가 차는 것을 의미한다. 도포는 소화기가 연약해 져 있는 경우, 식상으로 소화기 조 직이 손상되 경우, 담음의 울체로 소화기의 운동성이 저하된 경우, 소화기가 허랭한 경우, 지난친 긴 장으로 소화기능이 저하 된 경우, 적취나 변비가 있는 경우 등이다.
게 나타나지는 않더라도 소화기능 을 정상화 시켜주면 자연히 치료 될 수 있다.
구열 구열은 지속되는 열이며 몸의 이 상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형성된 열 로 인해 내상이 생긴 것이다. 상환 과 같은 열병이 적절히 치료되지 않고 오랫동안 열성상태가 유지되 고 이로인해 소화기능이 저하되어 각종 소화장애가 발생하는 것으로 이해 할 수 있다.
조잡 조잡증은 배가 고픈것도 같고 고 프지 않은 것도 같고, 배가 아픈듯 아프지 않은 듯도 하고, 마음이 안 정되지 못하는 것을 종합적으로 표 현한 일종의 소화 불량 증후군이 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증상은 모두 소화기능이 정상적이지 못해 나타 나며 복통이나 소화불량이 뚜렷하
Amy Eun Heo 실버레이크 한방클리닉 832-434-9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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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 | KOREA WORLD
NOV 24, 2017
|미국뉴스|
트럼프 "그냥 감옥살이하게 내버려뒀어야 했다" 그는 6시간 뒤 다시 트위터에 “절도는 중국에서 큰 죄이며 당연히 그래야 한 다(5~10년 형이다). 그러나 아버지인 라 바에게는 그렇지 않은 모양이다. 다음번 중국 방문 때나 빼줄 것을 그랬다. 중국 은 그들에게 석방 이유를 말해줬다. 아 주 배은망덕하다”고 글을 올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서 명품을 훔치다가 체포됐던 미국 로스 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UCLA) 농구 선수 세 명에 대해 19일(현지시간) 트위 터에서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말에는 시진핑 중 국 국가주석에게 직접 부탁을 해서 풀려 나게 해줬더니 고마워하기는커녕 자신
의 공을 인정하지도 않는 한 농구선수 부모에 대한 배신감이 담겨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세 명의 농구선수들이 수년간의 감옥 살이를 면하고 중국에서 나오자, 리앤절 로의 아버지 라바 볼은 내가 그의 아들 을 위해 한 일은 인정하지 않고, 절도가 별일이 아니라고 말한다”고 비판했다.
연방정부,
델타-대한항공 조인트벤처 승인 델타항공이 신청한 대한항공과의 조 인트벤처에 대해 연방 교통당국이 승 인했다고 지난 18일 USA투데이가 보 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델타항공은 지난 17 일 미 교통부로부터 합의안을 승인을 받았다. 이제 한국측 승인만 남았다. 미 교통 부 심사 기준이 더욱 까다로운 만큼 국 토부 승인에는 큰 걸림돌이 없을 것이
라는 것이 중론이다. 델타항공측은 양 항공사가 서로의 항공편을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좌 석을 판매하고 고객이 두 항공사 모두 에서 고객 우대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말 했다. 조인트 벤처는 두 항공사가 영업을 한 뒤 수익과 비용을 나누는 방식으로 ‘코드셰어’ 보다 높은 단계의 협업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배은망덕하다고 비 판한 리앤절로의 아버지 라바 볼은 지 난 17일 스포츠 전문채널 ESPN 인터뷰 에서 아들의 석방에 트럼프 대통령이 한 역할을 질문받자 “누구라고요? 그가 무 엇을 했지요?”라고 반문했다. 그는 “모 든 사람이 그가 나를 도와준 것처럼 보 이게 만들고 싶어한다”고 불평했다. 또 “나는 LA에서 살면서 선글라스를 훔치 는 것보다 더 나쁜 짓도 수없이 봤다”며 “내 아들은 한 번의 실수로 단정할 수 없 는 좋은 성품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리앤절로 등 농구선수 3명은 최근 중 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PAC-12(미 서부 12개 대학) 체육연맹 농구대회 개막전
지난 2002년 미국 교통부로부터 반 독점 면제(ATI, Anti-trust Immunity) 승인을 취득한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올해 7월 미 교통부와 한국 국토교통부 에 각각 양사의 조인트 벤처 시행 관련 서류를 제출한 바 있다. 이번 미국 교통부의 승인에 따라 대 한항공과 델타항공의 태평양 노선 조 인트벤처 시행에 탄력이 붙게 됐다. 대 한항공과 델타항공은 국토교통부 승인 을 기다리는 동시에 조인트벤처의 조 속한 시행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한 다는 계획이다. 지난 20일 발표된 대한항공측 보도자
을 앞두고 항저우에 머물던 중 시내 루 이뷔통 매장에서 선글라스 등을 훔친 혐 의로 체포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시아 순방 기간에 시진핑 주석에게 직접 이들의 선처를 부 탁했고, 이들은 정상회담 후 풀려나 지 난주 미국으로 돌아왔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UCLA 농구선수 3명이 트럼프 대통령 에게 고맙다고 이야기할 것으로 생각하 느냐. 그들은 10년 동안 감옥에서 썩을 뻔했다”라며 생색을 내기도 했다. LA 레이커스의 신인선수 론조 볼의 아버지이기도 한 라바 볼은 평소 막말로 구설에 자주 올랐다고 USA투데이는 보 도했다. 라바 볼은 NBA 최고 스타인 스 테픈 커리보다 “내 아들이 뛰어나다”고 하고, “내 전성기 때는 마이클 조던도 일 대일로 붙어 밟아버릴 수 있다”고도 했 다. 라바 볼의 또 다른 막말에 트럼프 대 통령이 참지 못하고 발끈한 것이다.
료에 따르면, 양사는 모든 승인 절차가 끝나는 대로 △태평양 노선에서의 공 동운항 확대를 통한 경쟁력 강화 △아 시아와 미국 시장에서 공동 판매 및 마 케팅 확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을 포함한 핵심 허브 공항에서의 공동 시설 이용을 통해 고객들에게 수하물 연결 등 일원화된 서비스 제공 △마일 리지 서비스 혜택 강화 △여객기 화물 탑재 공간을 이용한 태평양 노선 항공 화물 협력 강화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인천공항을 동북아 핵심 허브공 항으로 성장시켜, 환승 수요 확대 및 한 국의 항공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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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4, 2017
코 리 아 월 드 | 37 |
|칼럼|
ㅣ보험칼럼ㅣ
은퇴 준비와 세금 공제를 함께 SEP IRA 에는 $54,000 입니다. 자영업을 운영하시거나 세금 폼 1099을 받으시는 분에게는 쉽고 저 렴한 가격으로 어카운트를 열 수 있 고 세금도 공제되는 SEP IRA 를 권 해드립니다. 적립하시는 것도 자유롭 습니다. 만일에 회사가 많은 이익을 내지 못했다면 적립하지 않으셔도 되고, 만일에 많은 이익이 있으셨다 면 생각보다 더 많은 금액을 적립하 셔도 됩니다. 2017년 세금의 공제를 받으시기 원하시면 4월 15일까지나 혹은 세금 보고를 연장하셨다면 연장하신 날까 지 어카운트를 만드실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지금은 세금을 내시는 계절이라서 많은 분들의 마음이 조 금 부산하고 또 자영업을 하시는 분 들은 혹시 세금을 많이 내게 되지는 않나 걱정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리 라고 생각됩니다. 이번주는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께 서 은퇴준비와 함께 세금 혜택을 받 으시는 플랜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다. 종업원을 한 두 사람을 두고 있는 비지니스 사장님들이라든가 혹은 자 유계약자 (프리랜서 -Freelancer) 로 수입이 있는 분들은 누구나 어카운 트를 오픈하실 수 있습니다. SEP IRA 에 적립을 하신 액수 만큼 그 사업체 나 개인이 세금 공제를 받고 돈을 인 출하시기 전까지는 받으시는 이자도 세금을 내지 않습니다.
SEP (Simplified Employee Pension) IRA 는 자영업자 혹은 스몰 비지니스 사장님들을 위한 IRA입니
SEP IRA 이 일반 IRA 나 Roth IRA 보다 좋은 점은 적립할 수 있는 액수 가 한결 높다는 겁니다. 2016년에는
비지니스 주인은 일년 수입의 25% 까지 혹은 $53,000 까지 중에 적은 액수를 적립할 수 있습니다. 만일에 혼자서 가입하신다면 적립하시는 액 수가 간단한 공식으로 되어 있어서 비지니스 사장님들께 가장 좋은 은 퇴와 세금공제의 플랜으로 생각됩니 다. 위에서 언급한대로 일년 한도액 까지는 사업체의 순이익의 25% 까 지 은퇴 자금 및 세금공제로 따로 떼 어 놓으실 수 있습니다. 한도액은 인 플레이션을 고려해서 거의 매년 오 르는데, 2016년에는 $53,000, 2017년
혹시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이서니 이서니 보험 그룹 Cell: 832-633-2685
NOV 2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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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39 |
|칼럼|
ㅣ세상 사는 이야기ㅣ
Santa's Wonderland에 크리스마스 트리 구경 가세요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 이 글은 2016년 크리스마스때 써놓고 시기 를 놓쳐서 내지 못했습니다. 2017 년 오픈을 했다고 하네요. 어린아 이들 있으신 가정은 꼭 한번 구경 가세요. 강력 추천 합니다. 11월 10 일부터 새해 2018년 1월 7일까지 오픈 합니다. 독자 여러분 한 주간 편안 하셨 습니까? 지난 주는 화씨 85도에서 몇 시간 간격으로 40도나 떨어지는 날씨 변화를 경험들 하셨지요. 심 한 곳은 50도까지 몇 시간 간격으 로 온도가 떨어지는데 아, 정말 새 로운 경험이었어요. 즉 한여름 같 은 날씨에서 아주 늦가을 조금 보 태면 겨울로 마치 한 순간에 바뀐 경험들을 하신 거에요. 저는 예보 를 보고 하루 종일 마음이 편치 않 았었습니다. 심어 놓은 약제들이 동장군에게 혼이 날 까봐 다행이 추운 날씨에도 아직은 잘 버텨주어 조금 안심이 됩니다. 오늘은 휴스턴에서 가까운 아이 들에 겨울 동산 그리고 꿈의 나라, 크리스마스의 나라로 새로운 한 해 를 맞이하는 곳을 여러분들께 소개 하려고 합니다. 지난 주에 우리 딸 리디아가 아빠 하고 부르는 거에 요. 야 너 왜 그러냐 어디 아프냐? 왜 그렇게 다정하게 부르냐? 아빠 환하게 웃으며 아빠 손 좀 줘봐. 그 래 왜 그러는데? 하얀 봉투를 하나 주는 거에요. 내가 놀라며 이게 뭐 냐? 아빠 당근 용돈이지요. 야 너가 왜 그러냐? 크리스마스잖아요. 그 리고 내일 모래면 새해인데 그냥은 너무 섭섭하지 그래서 아빠 사고
싶으신 거 하나 장만하시라고 그리 고 오늘 저녁에 크리스마스 트리 보러 가요. 뭐 크리스마스 트리, 야 난 싫다 엄마하고 둘이 가라 작년 에 휴스턴 동물원에 크리스마스 트 리 구경 간 적이 있었습니다. 리디아! 동물원에 입장료만 비싸 게 내고 본 게 뭐 있냐? 독자 여러 분도 가보신 분 계시지요. 거기 뭐 볼게 있다고 가냐? 가지 말고 영 화나 한편 보자 아냐 아빠 오늘 예 약해 놓은 데는 정말 볼게 많다고 그러내 실망 안 할거야. 알았어 그 래 거기가 어디냐 네 여기서 가면 1시간 30분 정도 걸려 아니 그까 짓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러 그렇게 멀리까지 가냐 아냐 아빠 거기 가 본 사람들이 멀어도 잘 왔다고 하 는 이야기 들었어. 어쨌든 박원장 크리스마스 트리 구경 갔습니다. 해가 완전히 넘어가고 크리스마 스 트리를 보여주는 곳은 Santa's Wonderland 라는 곳으로 (18898 Hwy 6 College Station, TX) 에 있 습니다. 휴스턴에서 가면 1시간 20 분 정도 걸리는 곳입니다. 박원장 한시간 반정도 걸린다고 했잖아 뭘 그런걸 따지세요. 컬리지 스테이션 10마일 전입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경찰들이 안내 하고 수 천대를 댈 수 있는 주차장 이 있어서 그런지 그렇게 많은 차 들이 꼬리를 물고 대기 하는 데에 도 우리는 도착해서 5분 정도 기다 리다 들어 갔습니다. 작년에 휴스 턴에서 본 것보다 못하면 어떡하 나 하는 마음이 한 켠에 자리 잡았 지만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러 가는
입구에 커다란 산타클로스와 수천 개의 작은 등으로 만들어 놓은 추 리 모양이 우리를 반겨 주는데 우 선 첫 번째 탄성이 나옵니다. 아 이 거 멋있는데 줄을 따라 한참 걸어 서 드디어 입장을 했습니다. 우리 가 구경하던 날이 추워서 그랬는지 는 모르지만 들어가는 입구에 커다 란 장작불을 피워 놓은 곳에 사람 들이 빙 들러 앉아 있고 장작 불 앞 에는 텍사스 컨트리 가수들 그룹인 것 같은 할아버지들이 크리스마스 노래를 하는데, 세상에 이렇게 좋 을 수가 목소리 톤이 컨트리 가수 톤이라 그런지 노래 소리에 빨려 들어 갈 것 같은 거 있지요. 장작불 주위에는 엄마 아빠 손 을 잡고 구경 온 7-8살 어린이 들 이 노래가 한번 끝나면 사회자 할 아버지가 인어 공주 이야기 피터 팬 이야기를 아이들한테 들려주면 마치 지금 피터팬이 나타난 것 같 은 그런 분위기 만들고 이야기 중 간 중간에 할아버지 가수들이 일곱 난쟁이 목소리나 피터팬을 악기 또 는 입으로 소리 내어 아이들을 환 상에 세계로 보내주는데 나는 우 리 딸이 아빠 그만 봐요 야 너나 가 라 난 여기가 좋다 욕을 먹어가면 서 한 30 여분 구경하다 눈치가 보 여서 추리 구경을 하러 가기로 했 습니다. 야 딸아 걸어서 보러 다니 는 거냐? 아니에요 여기는 루돌프 대신 트레일러에 트럭이 끌어요. 야 저기 말이 끄는 마차는 뭐냐 야 저런 거 타야 되는 거 아니냐 아빠 저거 타고 싶어 응,, 우리가 예약 당 시에는 매진이 되어서 헤이 라이드 밖에 없었어.야 트럭으로 타도 걷
지 않는데 그거면 됐지 뭘 바 라냐. 독자 여러분 한 30분 차로 태워서 구경을 하는데 아름답다 멋있다 가 끔 이상한 헛소리 내는 으으으 저 건 뭐냐 이런 거는 직접 가서 보십 시오. 마지막 제가 한마디 한다면 세상이 이렇게 기분 좋게 멋있냐 너무 좋아서 짜증이 다 났습니다. 아니 구경 잘하고 왜 짜증 아 작년 에 여길 왔어야 했는데 하는 거 아 셨지요. 세상에 여기가 생긴지 벌 써 16년이 되었대요. 트리 구경 다 하고 돌아서 나오는데 아까 입구에 서 보았던 그곳에 눈이 내리고 있 는 거에요. 아니 이게 뭔 일인가 무 식한 박원장 진짜 눈이 오는 줄 알 고 야 눈 온다 좋아하니 옆에서 지 그시 눈 오는 걸 보면서 우리 대장 이 한마디 합니다. 박원장 촐삭 대 지 말아요 저건 주체 측에서 뿌려 주는 눈이에요. 그러거나 말거나 컨트리 가수 할아버지들이 화이트 크리스마스 노래 부르는 소리를 따 라 불으며 정말 올 한해 크리스마 스 트리는 정말 잘 구경 한 것 같습 니다. 독자 여러분 지면이 부족해 서 거기에 있는 다른 볼거리는 소 개를 다 못 했습니다. 정말 한번 가 보십시오.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으 로 검색 하셔서 자세히 알아 보십 시오. 독자 여러분 올 한해 부족한 제 글 읽어 주셔서 정말 고맙고 감 사 합니다 내년 새해에도 아주 재 미있는 이야기 화끈한 이야기로 찾 아 뵙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 십시오. 내년에 뵙겠습니다. 저는 트리 구경한 박원장입니다. (독자 여러분! 이 글 읽으시고 뭔 가 이상하네. 크리스마스는 아직 한달 남았는데 이게 뭔 이야기야! 네, 작년 크리스마스에 쓴 글입니 다. 그냥 받아들이세요 ㅎㅎㅎ)
박복현 원장 전 텍사스 한의사 협회장 (832) 443-9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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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4, 2017
|미국뉴스|
美학교 한인증오발언 교사 파문확산 한인사회 중징계요구 주류언론도 취재 고 정기 감사, 피해자 6명에게 구두 사과, 학기 말 필요 시 추가 조치 등 의 처분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LA “드림법안” 통과 위해 한인단체들 서명운동 전개 한인 1만 여명을 포함한 전국 80만명 의 청년들이 추방될 위기에 놓인 서류 미비 청소년들을 위해 민족학교와 LA 한인회 그리고 한미연합회 KAC와 한 인타운노동연대 KIWA 등LA 한인단체 들 14일 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 고 80만명의 청소년들을 위한 드림법 안의 통과를 위해 한인들의 지지서명 운동에 적극적인 지지와 관심을 가져 달라고 호소했다. 이들 단체들은 지금까지 약200여 명 의 하원의원들이 지지 의사를 밝혔다 고 전했다. 이번 드림법안이 통과되지 못하면 내년 3월5일 폐지가 되며 한인 청소년 8천여명을 포함해 전국 80만명 의 청년들이 추방될 위기에 처하게 된 다. 한편 이들 단체들은 내년 연방 예산 안 처리 마지막 날인 12월 8일을 데드 라인으로 총력전을 펴기로 하고 커뮤 니티의 관심과 지지를 거듭 호소했다. “현재 드림법안 통과를 위해 연방의 원 18명의 지지가 필요한 상황이며 만 약 올해 드림법안 통과가 무산될 경우 다시 의회에 상정될 가능성을 상당히 희박한 만큼 한인커뮤니티의 지지 동 참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민족학교 제 니선 디렉터가 밝혔다. 지지서명 운동 은 14일부터 다음달 8일 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그러나 이같은 처분은 심각한 인 종차별 발언에 비해 너무 가볍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특히 처분 내 용을 공개하지 않은 것에 대해 한 학부모는 “교사는 공개된 교실에게 공개적으로 인종차별 발언을 했는 데 징계 조치는 비공개라는 것이 말 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한인학생들이 다수 거주하는 뉴 저지 명문고 버겐아카데미에서 한 인들에 대한 증오발언(憎惡發言)을 한 스페인어 교사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뉴저지한인회와 포트리한인회 팰팍한인학부모회 뉴저지경제인협 회 시민참여센터 등 5개 한인단체 들은 17일 뉴저지한인회관에서 기 자회견을 갖고 문제의 여교사의 인 종차별 발언을 강력 규탄(糾彈)하 고 학교측에 재발방지와 중징계를 요구했다. 뉴저지 유력지 버겐 레코드가 17 일 온라인판 톱기사로 대서특필하 고 NBC방송도 취재에 들어가는 등 주류 언론들도 비상한 관심을 보이 고 있다. 한인단체 대표자들은 학교 교실 에서 한인 학생을 향한 인종차별은 버겐아카데미 뿐만 아니라 수많은 학교에서 일어나고 있다면서 차제 에 이번 사건에 대한 엄정한 처벌 과 재발 방지를 위한 체계적인 교
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은림 뉴저지한인회장은 “문제 의 교사는 과거에도 유사한 인종차 별 발언들을 학생들에게 했다고 들 었다. 이번 사태를 흐지부지 넘어간 다면 버겐아카데미는 물론, 모든 학 교에서 인종차별 피해가 일어날 수 있다”고 강경한 태도를 취했다. 이날 회견에 앞서 뉴저지한인회 와 시민참여센터 등은 이 학교를 관 할하는 버겐카운티 테크니컬스쿨 학군 하워드 러너 교육감과 데이비 스 러셀 교장 등 학교 당국자들과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학교측은 해 당 교사에 대한 징계조치가 이뤄졌 다고 주장했다. 지난 9월 7일 문제의 발언이후 13일 학부모들과 교장 면담이 이뤄 졌고 19일 해당 교사에 대한 조사 가 시작돼 10월 12일 종료됐다는 것이다. 학교측은 해당 교사에 대해 IB 프로그램 수업에서 영구 배제, 9~10학년만 스페인어 수업 배정하
홍은주 포트리한인회 부회장은 “수업 중 교사가 한인 학생들을 향 해 '나는 한인을 싫어한다(I hate Korean)'는 인종차별 발언을 했는 데도 학교 당국은 문서 한 장 발표 하지 않았고, 교육위원회에서도 안 건으로조차 다루지 않았다. 사건 발 생 2개월 이상 지났는데 구두 사과 로만 그치는 것은 올바른 해결 방식 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장성관 시민참여센터 프로그램 디렉터는 “문제 교사와 학교 측이 공식 문서로 공개 사과를 하고 이를 모든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알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견에서 학부모인 그레이 스 송 씨는 “두 아이의 엄마로서 가 슴이 찢어진다. 교사가 학생들 앞에 서 이런 말을 했다는게 믿어지지 않 는다”고 말했다. 많은 학부모들은 “어떻게 수업중에 대놓고 그런 말 을 할 수 있느냐. 그런 교사가 더 이 상 교단(敎壇)에 서서는 안 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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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4, 2017
코 리 아 월 드 | 41 |
|미국뉴스|
“대한제국역사 너무 왜곡” 이원 황사손 미국내 한국문화재현황조사 컬럼비아대 세미나 의 설립자인 닥터 알렌(Dr.Allen)의 발 자취를 답사하고 그가 가져온 문화재의 현황조사를 위한 것이다.
대한제국 황실의 적손 이원(56) 황사손은 굳은 표 정으로 말했다. 지난 17일 맨해튼 컬럼비아대학의 알 프레드 러너 홀에서 열린 ‘대한제국 그리고 잃어버린 황실문화재’라는 제하의 세미나가 열렸다. 컬럼비아대와 대학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대한황실문화원 주최로 이원 황사손과 이 원욱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문화재환수연대 이상 근 대표, 문화재환수전문위원 김영관 박사, 김정광 미 주한국불교문화원장 등이 자리한 가운데 열렸다. 특 히 조선조의 마지막 공주로 뉴욕에 거주하는 이해경 (87) 선생도 함께 해 시선을 끌었다. 이원 황사손(皇嗣孫)은 고종 황제의 5번째 아들 의친왕의 9남 이갑(李鉀, 이충길)의 장남으로 지난 2005년 황태손 '이구'가 후사없이 사망함에 따라 계자 (系子)로 입후되어 삼년상을 치르고 2008년부터는 전 주이씨대동종약원의 총재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에 황사손 일행이 미국을 찾게 된 것은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한지 120년 되는 해를 맞아 제중원
컬럼비아대는 고종의 5남 의친황의 유일한 법적 자녀이자 이원 황사손의 고모인 이해경(83) 공주가 미국 유학후 이 대학 도서관 사서로 근무하며 묻혀 진 근대사 자료들을 발굴한 곳이라는 인연을 갖고 있 다. 이원 황사손은 “지나친 열강의 간섭에 따라 외교전 략상 사대를 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에서 고종은 강한 자주독립 국가를 세워야한다는 신념에 따라 환구단(? 丘壇)을 만들어 천제 지내고 대한제국을 선포하며 황 제로 등극했다. 120년전 대한제국은 13년의 근대화과 정을 거쳤지만 결국 외교에 실패해 나라의 주권을 빼 앗기고 만다”고 지적했다. 이해경 공주는 “사실 어릴때는 아버지(의친왕)가 술 이나 먹고 여자들하고 애기들이 만든다고 생각해 솔 직히 싫었다. 역사를 모르고 자랐다. 나중에 컬럼비아 대에 와서 도서관 책들 읽고 아버지가 독립운동 지원 활동을 하는 등 무슨 일을 했는지 알고 아버지한테 너 무 불효한게 죄송했다”고 털어놓았다. 이해경 공주는 “요즘 조선시대를 다룬 사극을 보면 대왕대비 등 왕실사람들이 번쩍번쩍하고 화려한 옷을 입고다니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어렸을 때 창덕
궁에 들어가면 순종 승하하신후 윤대비마마 홀로 사 셨는데 뵐때마다 화려한 옷을 입은 적이 없다. 소박하 면서도 우아했다. 어머니 의친왕비는 옥색저고리에 자주고름 금박이 입힌걸 입으셨지만 다른 사람들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요즘 드라마를 보면 임금의 상징 이 용문양도 아무렇게나 막 나오고 시녀들의 댕기도 잘못된 고증을 하고 있어 눈에 거슬린다”고 지적했다. 미국유학후 음악을 전공한 이해경 공주는 “고등학 교다닐 때 피아노를 사달라고 해도 어머니가 안사주 셔서 갖고 있던 금노리개를 팔려고 내놨더니 도금이 라고 하더라. 알고보니 옛날 정조대왕 시절에 귀족들 이 너무 사치를 떨어서 궁에서도 웬만하면 진짜 금을 안하고 도금을 했다고 한다”는 에피소드를 들려주기 도 했다. 이해경 공주는 “어머니는 밥을 먹을 때 남기면 ‘백 성들이 땀을 흘려서 지은 곡식을 네가 어쩌자고 한톨 을 남기냐고 혼을 내시기도 했다. 남이 볼적에 궁에서 살아서 호강을 많이 한 것 같은데 학교에 가면 잘사는 아이들이 많아서 친구들과 비교하면 너무 비참하다 는 생각이 들었다. 교복 뚫어지면 어머니가 꿰매서 입 고 다녔다. 그래서 어렸을땐 궁을 싫어했고 거기서 뛰 쳐나올 생각만 했다. 미국 온지 60년이 됐는데 이렇게 얘기하면 비겁하지만 난 도망나왔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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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백악관 '마라라고',
올해는 트럼프 지지자들의 연회장으로 변신 마라라고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명성을 얻으면서 자선행사와 결혼식이 줄을 이었다. CNBC는 대선 이후 마라 라고 회원 가입비가 20만달러로 두 배 올랐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7번 마라라고를 방 문해 손님을 맞았다. 아베 신조(安倍晋 三) 일본 총리,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 가주석과의 정상만찬도 이곳에서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겨울 백악관’ 마라 라고의 계절이 돌아왔다.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자선단체 행사 등으로 호황을 누렸던 마라라고 가 올해는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연회장으로 변 했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3일 추수감사절 전후 연휴 를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자신의 호화리조트 마 라라고에서 보낼 예정이다. 지난 4월 이후 마라라고 방문은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을까지는 뉴저 지 베드민스터의 트럼프인터내셔널 골프클럽을 주로 찾았다. 겨울이 되자 따뜻한 플로리다를 선택한 것이 다.
워싱턴포스트는 마라라고의 위상이 지난해 같지 않다고 19일 보도했다. 올 초 경호상의 이유로 출입 절차가 복잡 해지면서 몇몇 자선행사가 취소됐다. 그럼에도 올겨 울 25개의 행사가 예정돼 있었다. 결정적 타격은 트 럼프 대통령이 지난 8월 버지니아주 샬러츠빌에서 발 생한 백인 우월주의자들의 폭력시위를 옹호하면서다. 이후 행사 장소를 옮기라는 기부자들의 압박이 이어 지면서 19개의 행사가 취소됐다. 빈자리를 채우고 있는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 지지 자들이다.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여성 모임인 ‘트 럼펫 USA’, 공화당 전국청년연맹, 미 기독교방송네트 워크(CBN) 등이다. 뉴스위크는 “마라라고가 팜비치 의 엘리트 손님들을 잃고, 극우단체들만 끌어들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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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포항 강진 여파,
'삶의 위협' 된 땅 속 단층 그러나 단층지도 한 장 없는 한국 미국 지질조사국 웹사이트에 들어가면 미국 전역 의 단층지도가 뜬다. 마우스를 움직여 미국 전체에서 부터 마을 단위까지 축척을 바꿔가며 확인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맵’이다. 지진 다발지역인 서부 해안에는 그런 단층 표시가 빽빽하다. 이를테면 캘리포니아의 산마테오 부근에는 150년 이내에 활동한 적이 있는 단층이 있다. 최근에 활동한 어린 단층은 빨간색 실선 으로 표시돼 있다. 활동 기록이 오래된 ‘늙은’ 단층일 수록 실선의 색이 옅어지고 암반화된 것은 점선으로 표시된다. 지진이 잦은 일본 역시 마찬가지다. 일본 국토지리 원이나 산업기술총합연구소(AIST) 웹사이트의 지도 에는 수백개의 실선이 곳곳에 표시(오른쪽)돼 있다. 동네별로도 파악할 수 있다. 지진은 예측하기 힘들다. 하지만 최소한 어떤 지역 에서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지는 알 수 있다고 지질학 자들은 말한다. 지각판이 움직이면서 에너지가 터져 나오는 단층의 구조를 알면 재난 피해를 줄이는 데에 도움이 된다. 그런데 한국엔 아직 변변한 단층지도조 차 없다. 연구자들이 지역에 따라 개별적으로 파악한 분포도가 있을 뿐 정부가 시민들에게 공개적으로 제 공하는 지도는 없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에야 단층 지도를 만들기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2021년까 지 경주와 포항이 있는 양산단층 주변의 단층지도를 만들 계획이지만 전국의 단층지도는 2041년에나 완 성된다. 단층지도를 만들려 한 적이 없지는 않았다. 2009년
소방방재청은 ‘활성단층지도 및 지진위험 지도 제작’ 연구용역을 한국지질자원연구원(지질연)에 발주했고 그 결과가 2012년 나왔다. 그러나 이후 이 업무를 인 계받은 당시 국민안전처는 전문가 심의를 통해 연구 결과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당시 국민안전처는 추 가연구와 모니터링 등 보완이 필요하다는 이유를 댔 지만 정작 후속작업은 이뤄지지 않았다. 익명을 요구한 한 지질학자는 “땅값이 국내에선 가 장 큰 고려 대상인 탓에 단층 연구와 지도 제작에 늘 소극적이었고, 그때도 결국 그런 논리가 먹혀들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양산단층대 부근에는 고리, 월성 등 원자력발전소가 밀집해 있어 친원전계가 연구결 과 공개를 막는 데 애썼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지질 연은 앞서 2000년에도 활성단층 추정지역에 관한 연 구보고서를 작성한 적이 있다. 그러나 이 보고서 역 시 비공개 처리됐다. 2000년 당시의 연구계획을 보면 2006년까지 활성단층 위험분포도가 만들어질 수 있 었다. 그러나 당시의 중간보고서가 비공개되면서 후 속연구도 중단됐다. 근본적으로는 지진에 무감했던 역대 정부가 인력· 예산 투자를 하지 않은 점이 문제다. 올해 초부터 시 작된 단층지도 제작 연구를 총괄하는 김영석 부경대 교수는 “지난해 정부와 연구계획을 논의할 때 이번 포항 지진처럼 긴급한 상황이 생기면 추가 조사를 할 수 있는 센터를 만들자고 제안했지만 당시 받아들여 지지 않았다”고 했다. 단층 조사는 항공기에서 ‘라이다’라는 장비를 이용
해 레이저를 쏜 후 얻은 사진을 토대로 시작한다. 라 이다를 이용하면 건물이나 나무를 제거한 상태의 지 표면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면 연구자들이 단층일 가 능성이 높은 지점을 짚어낸 후 땅을 판다. 지층이 어느 깊이에서 어긋났는지 확인하는 것이 다. 문제는 예산이다. 김 교수는 “포항 지진은 그간 알 려지지 않은 단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추가 연구를 위해 항공사진을 찍으려 해도 1억5000 만원이 추가로 필요한데 어떻게 충당해야할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포항 지진 뒤 국내에선 처음으로 지표면 아래 진흙이 위로 솟구치는 액상화가 관찰됐다. 단층 분포 는 지진이 일어날 만한 곳을 보여주고, 액상화는 지진 뒤 지표면이 늪처럼 변할 수 있는 지점을 알려준다. USGS 지도를 보면 캘리포니아에서는 동네 단위로 액상화 위험지역이 상세하게 나온다. 주민들이 지도 를 이용해 각기 어떤 대응을 할 수 있는지 알려주는 가이드라인까지 달려 있다. 액상화 지도를 만들려면 지반 특성과 지하수 깊이 등을 충분히 알아야 한다. 일단 위험성이 가장 큰 해 안가부터라도 액상화 지도가 필요하다. 개별 연구자 들이 미국이 쓰고 있는 산식에 따라 액상화 위험지 도를 만들어본 적은 있지만 한국 지질 특성을 반영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확하다고 보기 힘들다. 만일을 대비하는 투자가 없었던 안일한 태도가 단층을 통해 실질적인 ‘삶의 위험’으로 터져나온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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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4, 2017
코 리 아 월 드 | 43 |
|한국뉴스|
대법원 전원합의체, 노동계 최대 현안 휴일근로 수당
‘중복할증’ 문제 공개변론 연다 김명수 대법원장이 취임 이후 처음 여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공개변론을 노동문제로 선정했다. 전원합의체는 대 법원장과 12명의 대법관이 모여 사회 적으로 중요한 사안을 심리하는 재판 이다. 대법원은 21일 “내년 1월18일 오후 2시 대법원 대법정에서 노동자가 휴일 에 일했을 때 휴일근로수당에 더해 연 장근로수당도 지급해야하는 지와 관련 된 사건의 전원합의체 공개변론을 연 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매일 8시간씩 평일에 총 40시간을 근무한 경기 성남 시 소속 환경미화원들이 토·일요일에 각각 4시간씩 근무한 데 대해 휴일근로 수당만 받자 “연장근로수당도 지급하 라”며 시를 상대로 낸 것이다. 원심은 원고인 환경미화원들의 손을 들어줬다. 근로기준법상 1주일 간 우리나라 노 동자의 기준 근로시간은 40시간이며,
는다고 판단해왔다. 평일 동안은 연장 근로 시간을 포함해 최대 52시간 근무 가 가능하고, 주말 이틀 간의 16시간을 더하면 총 68시간이 1주일 최대 근무시 간이 된다고 봤다. 이에 따라 법적으로 연장근로에 해당하지 않는 주말근로에 대해 휴일근로 수당만 지급해왔다. 그러나 정부의 판단은 행정해석일 뿐 대법원이 이에 대해 판단한 적은 없다. 노동계에서는 근로기준법의 ‘1주일 간’ 은 휴일을 포함한 개념이며, 결국 7일 간 최대 근무시간은 52시간이라고 주 장해왔다. 휴일근로 역시 12시간의 연 장근로 범위 내에서 이뤄지므로 휴일근 로수당과 연장근로수당을 중복지급해 야 한다는 주장이다. 사용자와 합의에 따라 최대 12시간 연 장근로가 허용된다. 휴일에는 최대 8시 간까지 초과근무가 가능하다. 이 사건 에서 쟁점은 연장근로가 허용되는 ‘1
주일 간’이라는 기준에 휴일이 포함되 는 지 여부다. 지금까지 고용노동부는 행정해석을 통해 ‘1주일 간’에 휴일이 포함되지 않
귀순 북한군, "나는 25살 오00" 지난 13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을 통해 귀순한 북한군이 자신 의 이름을 오ㅇㅇ, 나이를 25세로 밝 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 소속은 판문점 후방 비무장지 대 경비를 맡는 ‘판문점대표부’ 민경 중대, 계급은 하전사로 한국군 하사 급이라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귀순한
북한군 오씨는 의식이 어느 정도 회 복되자 자신의 신상을 이같이 밝혔 다. 북한군 오씨는 “TV를 시청하게 해 달라”고 하고 의료진에게 “먹을 것 을 달라”고 했으며, 다친 신체 부위 를 지목해 아프다고 표현하는 등 상 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 나 귀순 동기를 자세히 말할 만큼 회
복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아주대 병원 의료진은 병실에 태극기를 걸어 놓고 심리안정 치료를 병행중인 것으 로 전해졌다. 오씨가 소속된 판문점대표부는 1994년 설치된 북한 군사기구다. 판 문점 공동경비구역을 담당하는 ‘경무 부대’와 후방 비무장지대 경비를 맡 는 4개의 ‘민경중대’ 등으로 구성돼
대법원은 2011년 12월 사건을 처음 접수한 이후 21건의 관련 사건과 더불 어 장기간 심리해왔다. 전원합의체 공 개변론은 생중계된다.
있다. 오씨는 귀순 과정에서 북한군 총격 을 받고 아주대병원으로 이송돼 2차 례 수술을 받았다. 총상 분야 권위자 인 이국종 교수가 수술을 맡았다. 아 주대병원 측은 “현재 환자 상태에 대 해 병원 의료진이 직접 밝힌 내용은 전혀 없다”며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주대병원은 22 일 오전 11시 주치의 이국종 교수가 오씨의 수술 결과와 현재 상태, 회복 전망 등을 브리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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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4, 2017
|한국뉴스|
KTX로 서울서
1시간54분이면 강릉 도착… 요금 2만7600원
서울역에서 강릉까지 1시간54분이면 갈 수 있는 ‘경강선’ KTX의 편도요금이 2만7600원으로 결정됐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서울~강릉 2만 7600원, 청량리~강릉 2만6000원으로 요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평창 올림픽 기간에만 운행하는 인천공항(제2여객 터미널)~강릉 구간의 요금은 4만700원 으로 책정됐다. 국토부는 서울역에서 강 릉까지는 1시간54분, 청량리에서 강릉 은 1시간26분이 걸린다고 밝혔다. 지금 까진 수도권에서 강릉, 동해안을 가려면
승용차와 버스로 3시간 이상, 일반열차 로는 6시간 이상 걸렸다. 경강선 KTX를 이용하면 수도권에서 강릉 일대까지 이 동시간이 1시간 넘게 단축된다.
후 10시 매시 22분에 강릉행 KTX가 출 발한다. 금·토·일이나 주말에는 청량리 역 출발이 매시 45분, 50분, 55분, 정각 으로 나뉜다. 국토부는 평창 올림픽 기 간에 경강선 KTX 운행을 늘린다. 평창 올림픽이 열리는 2월 한 달 동안은 경강 선 KTX가 편도 기준 하루 51회 운행한 다. 이 중 8회는 인천공항(제2여객터미
널)에서 진부까지 무정차로 운행할 예정 이다. 코레일은 평창 패럴림픽이 열리는 내 년 3월1일부터 3월22일 사이에는 KTX 장애인석을 확대해 운영한다. 코레일은 패럴림픽 기간에 장애인석을 전동휠체 어 2석·장애인석 2석 등 최대 75석까지 우선 제공한다.
서울∼강릉 KTX는 편도 기준 평일 18회, 주말 26회 운행한다. 경강선 KTX 는 서울지하철 7호선·경춘선 환승객 을 위해 상봉역에도 주중 9회, 주말 13 회 정차한다. 서울역에서는 평일과 주 말 모두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 시 1분에 출발한다. 청량리역에서는 첫 차(오전 5시32분)만 빼고 오전 6시∼오
‘연명의료계획서’ 작성 암환자 사망…
국내 첫 합법적 ‘존엄사’ 지난달 23일 연명의료결정에 관 한 법률(연명의료결정법) 시범사업 이 시작된 뒤 ‘연명의료계획서’를 작 성한 환자가 처음으로 사망했다. 합 법적인 절차에 따라 ‘존엄사’를 택한 첫 사례다. 연명의료결정법은 시범 사업을 거쳐 내년 2월부터 정식 시 행된다. 21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연명의료결정 시범사업 의료 기관인 한 대학병원에 입원한 암 환
자가 최근 숨졌다. 이 환자는 임종기 에 들어간 뒤 어떠한 연명의료도 받 지 않았다. 이 환자는 시범사업 시작 이후 의료진에게 연명의료계획서를 작성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의사의 설명을 들은 뒤 ‘심폐소생술·인공호 흡기·혈액투석·항암제 투여’ 등 4가 지 연명의료 행위를 모두 받지 않겠 다고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범사업 기간 동안 계획서를 작 성한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건강한
사람도 미리 써둘 수 있는 ‘사전연명 의료의향서’와 달리 말기·임종기 환 자만 작성할 수 있어 대상이 제한돼 있기 때문이다. 또 ‘죽음을 미리 준 비하는 것’에 거부감을 가진 환자 가 족들이 여전히 많다.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은 다음달 초 연명의료 결정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할 예정 이다. 말기·임종기 환자뿐 아니라 몇 달 안에 임종과정에 들 것으로 예상 되는 환자도 계획서를 작성할 수 있 게 대상자를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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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교회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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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pel
NO.1 Korean Weekly News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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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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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복음의 첫 씨앗’된 호주 선교사들 ‘호주 빅토리아 장로교회 한국 선교 공식 보고서’에 나타난 헌신 1889년 10월 2일, 호주 출신 헨리 데이비스 는 최초의 호주 선교사로 조선 땅을 밟았다. 한 양에서 언어훈련을 마친 그는 이듬해 3월, 선교 목적지였던 부산을 향해 선교여행을 떠났다. 스무날 동안 500㎞를 걸어 4월 4일 부산에 도 착했지만, 그에게 부산은 선교지가 아니라 순 교지가 되고 말았다. 천연두와 급성폐렴은 데이비스의 몸을 완전 히 무너뜨렸다. 이미 부산에서 사역하고 있던 캐나다 출신 선교사 제임스 게일을 만난 데이 비스는 하룻밤 동안 조선을 향한 선교 비전을 토해내고 하늘나라로 떠났다. 그날 밤 데이비 스가 게일에게 전한 내용 중 일부다.
▲ 1937년 6월 부산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첫 씨앗’이 된 셈이었다. “부산까지의 여정은 ‘넘치는 축복’의 시간이었습니 다. 이곳까지 오면서 쪽복음을 전하고 예수님의 사랑 을 증거했습니다. 안타까운 건 부산에 도착하자마자 아프다는 겁니다. 주님께 기도합니다. ‘건강하거나 약 하거나 살거나 죽거나 모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입 니다. 구원자에게 나의 모든 것을 맡깁니다.’” 게일 선교사는 헨리 데이비스로부터 들은 내용을 편지에 담아 데이비스의 여동생인 메리 데이비스에 게 전했다. 고작 34세. 조선을 향한 선교 열정을 꽃 피우지도 못한 채 생을 마감한 데이비스 선교사의 부고는 그를 파송했던 호주 멜버른의 스캇장로교회에도 전해졌 다. 모두 깊은 슬픔에 빠졌다. 하지만 그의 죽음 앞에 흘린 눈물이 조선을 향한 선교의 열정으로 승화한 데 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데이비스의 죽음 은 호주 선교사들이 조선 선교에 적극 동참하는 결정 적 동인이 됐다. 부산 복병산 자락 외국인 묘역 어딘 가에 묻힌 데이비스 선교사가 복음의 큰 나무를 위한
1891년 12월 매케이 목사 부부 등 9명의 호주 선 교사가 부산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들은 부산 시내에 ‘호주장로교선교회’ 사무소를 설치했다. 이듬해엔 호 주장로교 초량선교부 사무소를 열며 선교의 지경을 넓혀 나갔다. 호주 교회는 일제가 신사참배를 하지 않 는다는 이유로 선교사들을 강제 추방한 1941년까지 50년 동안 78명의 선교사를 꾸준히 파송했다. 호주 선교사들의 선교 열정은 뜨거웠다. 부산과 경 남 지역을 중심으로 교회와 학교, 병원과 고아원을 속 속 세워나갔다. 1900년 10월 29일 호주 선교사로는 10번째로 도착 한 엥겔 선교사(한국명 왕길지)는 초창기 선교사 중 가장 걸출한 인물 가운데 한 명이었다. 부산과 울산, 거제 등 주변 도시를 비롯해 울릉도까지 복음을 전했 던 그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2대 총회장까지 지냈 다. 그는 일신여학교 교장으로, 평양신학교에서는 교 회사 및 히브리어 교수로도 활약했다.
멘지스 선교사는 1893년 부산 최초의 고아원 인 ‘미오라’를 세웠다. 이 고아원은 훗날 일신여 학교로 성장한다. 일신여학교 학생들이 1919년 부산 3·1만세운동의 선봉에 섰던 일화는 유명 하다. 매킨지 선교사는 1910년 한센병 환자들 을 돌보는 시설을 건립했다. “아들을 낳으면 내 뒤를 이어 조선 선교사로 보내겠다”고 장담했 던 매킨지 목사는 딸만 둘을 뒀다. 아들을 통해 잇겠다던 사역은 딸 헬렌과 캐서린을 통해 꽃 을 피웠다. 한국전쟁 중 부산에 온 ‘매킨지 2세 들’은 1952년 일신부인병원을 설립했는데, 바 로 일신기독병원의 전신이다. 데이비스 선교사가 입국했던 1889년부터 일제에 의해 강제 추방된 1941년까지, 1세대 호주 선교사들 의 사역 흔적은 에디스 커와 조지 앤더슨 선교사가 기록한 ‘호주 빅토리아 장로교회 한국 선교 공식 보 고서’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선교 보고서는 최근 ‘호 주장로교 한국선교역사 1889-1941’(동연·사진)라는 제목의 책으로 발간됐다. 보고서 번역과 책 발간 작업을 총괄한 영등포산업 선교회 국제연대국 국장인 양명득 목사는 “1941년 한꺼번에 추방당했던 호주 선교사들의 선교 정신을 기억하기 위해 쓴 중요한 사료”라고 소개했다. 호주 교회는 한국전쟁 후 매킨지 목사의 딸들을 필 두로 줄지어 선교사를 파송한다. 2세대 호주 선교사 들은 부산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활약했다. 1950 년대 이후 영등포산업선교회에서만 8명의 호주 선교 사가 사역했다. 일신기독병원엔 1980년대까지 의료 선교사들이 활동했다. 데이비스선교회 회장인 이종 삼 목사는 8일 “호주 선교사들의 사역을 기억하는 것 은 그들이 뿌린 복음의 씨앗을 한국과 아시아, 나아가 세계 선교를 위해 헌신하며 복음의 꽃을 다시 피우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NOV 24, 2017
Gospel
코 리 아 월 드 | 51 |
|종교뉴스|
“캠퍼스 선교 살리려면 기독 교수-전문 사역자 연대 필수” ‘캠퍼스 선교 위기’ 담론은 2000년대 초반에 등장했다. 하지만 아직도 뾰족한 해결책은 나오지 않고 있다. 전도에 대 한 거부감, 선교단체 활동 위축, 이단·사 이비 득세 등 상황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다.
캠퍼스 선교 해법은 무엇인가. 대 안을 제시해주면 좋겠다. △석 목사=기독 교수·직원, 기독 학 생, 전문 목회자(캠퍼스 선교사나 지역교 회 목사)가 삼각 축을 이뤄야 한다. 서로 대등한 협력 주체로서 캠퍼스 선교를 감 당해야 한다. 교직원들은 캠퍼스에 오래 머무는 만큼 장기적인 전략을 고민하고,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사역을 주도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 전문 목회자들은 이단을 분별하는 등 신학적 안내를 도울 수 있어야 한다.
캠퍼스 선교의 위기를 어떻게 체 감하고 있나 △석종준 목사=요즘 대학생들 사이 에서는 서로 종교 얘기는 하지 않는다고 한다. 교회 얘기 꺼내면 이상한 사람 되 는 분위기다. 무신론적 사상을 배경으로 한 ‘프리싱커즈’라는 동아리가 전도거부 카드를 만들어 배포하고 있다. 이에 적 극 호응하는 학생도 많다. △김유준 목사=취업을 위해 ‘스펙 쌓 기’에 여념이 없다 보니 선교단체뿐만 아니라 동아리 활동 자체가 위축됐다. 고시나 취업, 댄스나 자전거 등 구직·취 미 위주 동아리 정도만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선교단체 활동은 사치가 됐다. △ 박정우 목사 =광운대는 매년 5월 ‘예수대행진’이라는 행사를 한다. 그런데 2011년부터 이 모임이 부담스럽다는 선 교단체가 생기기 시작했다. 150여명이 참석하던 모임이 50여명 규모로 줄었다. 11월마다 열리던 ‘찬양의 밤’ 행사의 참 석 인원도 크게 줄어 10여년 전에 비해 3분의 1 규모로 축소됐다.
한때 캠퍼스 선교의 주축이었던 선교단체들이 부진에 빠진 이유는 △석 목사=학생들이 너무 바쁘다고 하더라. 선교단체에 들어가면 제자훈련 에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하는데, 바쁘 다 보니 단체 가입 자체를 꺼리게 된다. 교회 중·고등부가 무너진 영향도 있다. 90년대까진 중·고등부 생활을 통해 신 앙을 갖고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이 선교
▲ 캠퍼스 선교 전문가들이 지난 2일 서울 노원구 광운대학교에서 캠퍼스 선교 활로 모색을 위한 좌담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유준(연세대) 석종준(서울대) 박정우(광운대) 캠퍼스 선교사.
단체에 투신했다. 하지만 주일학교 인원 이 감소하면서 캠퍼스 선교에까지 영향 을 미쳤다. △김 목사=수십 년 전부터 이어진 선 교단체 1세대들의 캠퍼스 선교 방식을 그대로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전략의 부재 탓도 있다. ‘전도-훈련-파 송’이라는 제자훈련의 기본 틀은 더 이 상 선교단체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이제 는 선교단체들이 새로운 영적 도전을 시 도해 기성 교회에 영향을 미쳐야 한다. △박 목사=복음주의자라면 1974년 스위스 로잔에서 ‘개인전도와 사회선교 가 모두 중요하다’고 선포한 로잔언약의 정신을 강조해야 한다. 기독교인의 사회 적 책임과 개인 구원은 함께 가야 할 복 음의 양 날개다. 하지만 선교단체들이 캠퍼스에서 이걸 균형 있게 잘 가져가지 못하고 실패했다.
사회 선교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하
는 이유는 △김 목사=그동안 성장 중심의 번영 신앙이 주류를 이뤘다. 지금 학교에서 맡고 있는 기독교의 이해 수업을 통해 희년(禧年) 사상이나 하나님의 공의를 강조한다. 학생들이 기독교에 그런 내용 도 있냐고 놀라더라. 한 학기 지나면 수 업을 들은 비신자 학생 상당수가 예수 님을 영접한다. 사회 선교와 사회참여적 영성을 강조하고 성경적 대안을 보여준 결과다. 학생들이 ‘기독교 안에 저런 게 있구나’ 하고 깨닫는 것이다. △석 목사=교회론에는 크게 ‘방주형 교회’와 ‘하나님나라 운동형 교회’ 두 가 지가 있다. 방주형 교회는 개인 전도를 강조해 보수 진영에서 선호하고 하나님 나라 운동형 교회는 사회 참여에 적극 적이라 진보 진영에서 강조했다. 그동안 한국교회 주류는 방주형 교회에 가까웠 다. 캠퍼스에 와 있는 선교단체들도 균 형을 잡지 못하고 고립되면서 ‘게토화’됐
△박 목사=지역교회들과 협력할 필요 성도 있다. 매년 11월 대학 수시모집 때 신입생들이 대거 캠퍼스를 찾는다. 이때 지역교회가 지방에서 올라온 학생과 부 모님들이 하루 머무를 수 있는 숙소를 제공하며 봉사할 수 있다. 안심하고 갈 수 있는 지역교회를 소개하는 일도 필요 하다. 유학생들 가운데 희망자를 지역교 회 청년부수련회에 초대해 복음을 소개 하는 일도 지역교회와 함께 펼칠 수 있 다. △김 목사= 캠퍼스 선교 주체들이 머 리를 맞대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조직이기주의를 극복해야 한다. 선교단체들이 연합하지 않는 이유는 다 른 모임에 사람을 뺏긴다는 우려 때문이 다. 또 하나는 기독인 교수들이 수업이나 사회봉사를 통해 기독교적 가치를 전달 할 수 있는 접점을 마련하는 것이다. 기 독교 계열 기업에서 인턴십 과정을 거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거나 해외봉사를 통해 학점을 따게 할 수 있다. 공신력 있 는 루트를 통해 복음을 접할 수 있는 계 기를 마련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Column
| 52 | KOREA WORLD
NOV 24, 2017
|칼럼|
ㅣ목회칼럼ㅣ
감사로 엮어가는 생활 “모든 육체에게 먹을 것을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하늘의 하나님께 감 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 다”(시편 136:25-26). 미국에서는 매년 11월 네번째 목 요일을 “Thanksgiving Day”로 지 켜오고 있다. 지난 1년 동안도 능력 의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우리 에게 먹을 것들을 제공해 주시고, 입을 것들도 제공해 주시고, 언제 나 우리를 지키시며, 도우시며, 우 리를 여기까지 인도해 주셨다. 지 난 8월 말 경에 우리 휴스턴을 강 타했던 허리케인 하비(Harvey)로 인하여 45명의 사망자들과 45만 명 이상의 이재민들이 발생하였었 지마는, 그 후에 하나님의 은혜로 인하여 휴스턴 지역의 많은 피해을 입은 지역들과 주택들을 복구해 나 갈 수 있도록 도우시며, 역사하시 며, 인도하시는 우리 하나님 앞에 감사를 드릴 뿐이다. J.C 페니는 미국의 부호로 이름 난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가 1929 년 미국의 증권시장 파동 때에 실 수로 인하여서 많은 재산들을 날리 게 되었고, 고민 고민하던 중에 불 면증에 걸려서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되었었다고 한다. 나중에는 그에 게 대상포진이란 육체적인 질병까 지 생겨서 통증 때문에 고생 고생 을 하면서 밤만 되면 죽음의 불안 과 공포에 떨게 되면서, 진정제나 수면제를 복용하고도 뜬 눈으로 밤 을 지새우는 일들이 일쑤였다는 것 이다. 그런데 어느 날 아침에 고통과 불안에 떨고 있던 페니에게 병원의 예배실로부터 찬송 소리가 들려왔 다는 것이다. 그리고 조금 후에 성 경을 봉독하고 기도하는 소리를 들 으면서 그에게 새로운 사건이 발생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페니는 당 시를 회상하면서 고백하기를 “그 것은 다만 기적이라고 말할 수 있 을 뿐입니다. 나는 찬송과 성경말 씀과 기도 소리를 들으면서 캄캄 한 굴 속에 서서히 햇빛이 비치더 니, 나중에는 큰 굴 속이 밝아져서 마치 지옥에서 천국으로 옮겨진 것 과 같은 강력한 느낌이었습니다”라
고 말했다는 것이다. 그가 이런 놀 라운 경험과 더불어 인생의 새 출 발을 하면서, 예수님의 말씀인, “그 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대로 너희도 남을 대 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 니라”(마태 7:12)는 말씀을 가지 고 자기 사업과 자기 생활의 표어 로 정하여 그가 재기한 후에는 맨 처음에 자기가 섬기는 교회에 많은 헌금을 바쳤다고 한다. 그는 그 후 에 플로리다주에 은퇴목사들을 위 하여 주택 100 동을 건축하여서 헌 납을 하면서 “어떻게 하면 많은 것 들을 가지고 많은 사람들에게 줄 수 있을까”를 생각하면서,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진정으로 감사하는 생활을 영위해 나갈 때에 하나님의 넘치는 풍성한 복이 있게 됨을 고 백했다는 것이다. 감사로 엮어 나가는 생활이야 말 로 우리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생활 임에 틀림이 없다. 감사로 목회해 나가는 목회자들은 날마다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자들인 것이다. 우 리의 믿음의 선진들은 역경과 환란 과 고통 속에서도 불평이나 원망이 나 짜증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감 사함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았던 것 이다. 미국은 감사의 축제로 시작된 나 라이다. 1620년 9월 6일 영국으로 부터 신앙의 자유를 찾아 신대륙에 온 사람들은 남자 78명, 여자가 24 명, 도합 102명이었다. 사실은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떠나오게 되었
었는데, 2개월에 걸친 긴 기간 동 안 대서양을 횡단하는 항해를 하는 중에 많은 사람들이 죽었던 것이 다. 그 당시에 미국 땅은 넓은 황야 게 지나지 않았다. 그들에게 곧 추 운 겨울이 닥치게 되었던 것이다. 그들 대부분은 도시 생활을 해 온 지식층의 사람들이었다. 이런 그들 에게 나무를 베어 집을 짓고, 땅을 파는 일들은 정말로 고된 노동이었 던 것이다. 그 중에 절반이 추위와 절망과 굶주림 때문에 죽었던 것이 다. 그러나 그 이듬해, 그러니까 1621년 봄에 인디언들이 그들에게 찾아와서 옥수수와 완두콩과 밀과 보리 등의 씨를 뿌리는 방법을 가 르쳐 주었다. 그래서 그해 가을에 문자 그대로 피땀흘려 거둔 첫 수 확을 가지고 인디언들을 초청하여 서 그들과 함께 하나님께 감사 예 배를 드리고, 야생 칠면조와 펜캐 이크를 굽고, 큰 잔치를 열었던 것 이다. 그 후에 1864년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은 11월 넷째 목요일을 감사 절로 선포하며 이렇게 선언했다고 한다. “우리의 경건한 조상들이 이 아메리카 땅에 감사의 씨를 뿌린 그 신앙을 만대에 계승하기 위하여 서 이 날을 국가 축제일로 정한다” 고. 1621년 가을에 그들이 피땀흘 려 추수한 여러 곡식들과 산이나 들에서 사냥한 야생 칠면조 고기들 을 인디언들과 함께 나누면서 감사 의 예배를 드린 것이 미국의 처음
시작이었던 것이다. 그래서인지 미 국인들은 만나기만 하면, 그들에게 서 “Thank you!”라는 말이 입에서 떠나지를 않는것을 본다. 이번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에도 필자의 가정에서는 사 랑하는 교우들을 집으로 초정하여 서 함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감 사하는 마음으로 아내와 여성도들 이 정성껏 준비한 풍성한 음식들을 함께 나누면서 서로 교제함으로 지 내게 되었음을 감사드린다. 나 자 신이 하나님 앞에 감사하는 마음과 우리 가정의 감사하는 마음이 교우 들의 감사하는 마음으로 번지게 되 고, 우리의 감사하는 마음들이 온 인류의 구석 구석에 다 번지게 되 기를 간절히 소원한다. 하품이 다 른 사람들에게 번지듯이, 감사하는 마음도 다른 사람들에게 번지게 됨 을 분명히 믿는다. “감사함으로 그 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 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 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시 편 100:4). 아멘.
이인승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학생처장
Column
NOV 24, 2017
코 리 아 월 드 | 53 |
|칼럼|
ㅣ목회칼럼ㅣ
하나님은 바울을 통해 무엇을 말씀하고 계신가? 갈라디아서 3장 8절 “또 하나님이 이 방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로 정하실 것을 성경이 미리 알고 먼저 아브라함 에게 복음을 전하되 모든 이방이 너를 인하여 복을 받으리라 하였으니” 잘 보시면 아브라함에 먼저 전해진 복음은 창세기 12장 3절에 천한 만민 에게 주셨던 복음이 그 복음으로 말미 암아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게 되었다. 아브라함에게 먼저 전해진 복음은 너 의 씨로 말미암아 천한 만민이 복을 얻 을 것이다. 하나님이 한 개인인 아브라 함을 선택하시고 그 개인에게 주셨던 상급이 그려지십니까? 아브라함은 단 순히 후손이 있는 것에만 관심을 가지 고 있었고 그 아들을 통하여 기업을 물 려주는 것 그것이 아브라함이 기대했 던 하나님으로부터 받을 상이었습니 다. 그러나 그 마저도 이루어지지 않는 현실 상황 속에서 번민하고 할 때에 내 가 너에게 줄 상급이 네가 생각한 것보 다 더 큰 상급이다. 네가 예상했던 더 큰 상급을 준비하고 있다고 애기합니 다. 이것을 통해서 확신하는 것은 우리 개개인을 부르시고 상급을 주신다는 사실을 보게 됩니다. 자기를 찾는 이에게 상 주시이심을 믿어야 합니다. 이것은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뿐만 아니라 하나님에 백성 들에게 주시는 약속입니다. 모든 백성 들에게 주시겠다는 것을 의심을 품고 방황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동일하 게 약속하십니다. 더 큰 상급을 예비하 고 줄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이 땅에서 부와 명예와 부흥하는 것,
하나님이 계획하시는 것은 이보다 더 크다는 사실입니다. 그냥 상급이 아니 라 큰 상급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처 음 땅과 바다가 없어져도 예수님이 재 림하실 때에 하나님의 영광이 영원히 찬송하며 더불어 사는 것이 그 큰 상급 임을 보게 됩니다. 아브라함을 통하여 믿음으로 의롭다 하는 모든 백성에게 주시는 약속입니 다. 그 큰 상급을 주시겠다는 신실하게 믿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축원합니 다. 참 감사합니다. 내가 너의 방패라! 상급이라! 참 감사하게도 아브라함이 감사한 것은 2절을 볼까요? 나를 지키 시고 이루시겠지, 더 큰 상급을 주실꺼 야 우리는 아멘으로 반응하는데요, 아 브라함은 그렇지 않습니다. 창세기 15장 2절 “아브람이 가로되 주 여호와여 무엇을 내게 주시려나이 까 나는 무자하오니 나의 상속자는 이 다메섹 엘리에셀이니이다” 참으로 아브라함 때문에 은혜를 받 습니다. 나는 자식이 없는데요, 저도 제 몸이 죽었고 제 아내의 몸도 죽었는데 요, 도대체 무엇을 주시겠습니까? 회의 와 번민에서 가득찬 모습에서 두려움 으로 나아가서 절망 가운데 하나님께 부르짖는 것입니다. “하나님! 당신은 나의 방패라고 당신 이 나에게 상급을 주실 것이라고 믿지 만 현실을 보십시오. 나는 자식이 없습 니다. 어떻게 하나님의 약속이 나의 현 실을 통해서 이루어 줄 수 있습니까? 아브라함은 따지고 있습니다. 아브라 함은 정확하게 우리의 모습을 보게 됩
니다. 아브라함은 자기를 포장하지 않 고 자기의 번민을 그대로 아뢰는 모습, 개인적인 삶에게 주시는 약속을 성취 할 것을 믿으십니까? 현실은 결코 그 렇게 이루어 지지 않는데요? 여러분 가운데 번민이 없으신가요? 고통과 의 심의 두려움이 있지 않나요?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꾸짖지 않으십 니다. 창세기 15장 3절 “아브람이 또 가로 되 주께서 내게 씨를 아니주셨으니 내 집에서 길리운 자가 나의 후사가 될것 이니이다” 아예 포기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창세기 15장 4-5절 “여호와의 말씀 이 그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그 사람은 너의 후사가 아니라 네 몸에서 날 자가 네 후사가 되리라 하시고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가라사대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 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그를 이끌고 뭇별을 보여 주십니다.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십자가의 구 원의 확신이 있었지만 여전히 죽은 행 실 때문에 예수 구원받은 백성이라고 보여지지 않을 때 하나님의 언약에 대 한 회의가 가질 때마다 하나님은 꾸짖 지 아니하고 저의 손을 붙잡고 저를 십 자가 앞으로 데려가시고 네가 할 수 없 어서 나의 독생자 예수가 십자가를 지 지 않았느냐? 그리스도의 보혈을 보 라! 영원히 깨끗케 온전케 했다. 그 십 자가를 바라보면서 하나님께서 다시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웠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회의는 불신앙이 아닙니다. 너희가 하는 모든 근심은 회 개를 이루는 근심이다. 아브라함이 번 민에 찬 절규하는 것은 불신앙이 아니 라 하나님의 약속을 이해하려는 처절 한 몸부림입니다. 그 가운데 하님이 찾 아가시고 만나주시고 재 확인시켜 주 십니다. 십자가를 역사 한복판에 세우 신 이유는 하나님의 존재가 어떨 때는 존재성에 대한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 성육신 하신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 서 십자가를 지셨고 단순한 어떤 시점 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계획하셨던 우 연한 사건이 아니라 인류가 타락한 이 후로부터 하나님의 열심과 계획을 이 루시는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십자가 를 바라볼 때 살아계심을 의심할 수 없 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고백 하는 것을 볼 때에 부인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보셔서 십자가를 지셨기에 새 하늘과 새 땅에 도래할 것 이라는 이루어지고 성취될 것을 믿습 니다 우리의 방패가 되어 주실 것입니 다. 우리가 예상하는 것보다 더 큰 상 급을 주실 줄 믿습니다. 그 하나님을 바라보고 우리의 삶 속에서 충만해지 기를 소원합니다.
이광재 목사 휴스턴 예닮교회 담임 e-mail: lkj4960@gmail.com
LA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깊은 신앙심을 드러내 “천국으로 가는 길이요? 그건 오직 예수를 믿는 일이죠.” 메이저리그 LA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29)가 또다시 크리스천으로서 깊은 신앙심을 드러냈다. ‘21세기 최 고 투수’라는 찬사를 듣는 그가 야구 에서뿐만 아니라 믿음에서도 에이스 다운 면모를 뽐내고 있다. 커쇼는 라디오 프로그램 ‘페이스 온 더 필드’(Faith on the Field)와의 인 터뷰에서 자신의 신앙심에 대한 고백 의 시간을 가졌다. 그는 우선 다른 사람들에게 믿음을 전하는 일을 강요해선 안 된다고 전
했다. 커쇼는 “다른 사람들을 개종하 는 일은 우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일” 이라면서 “우리는 단지 예수를 따르 는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를 볼 수 있도록 하면 된다”고 말했다.
어머니 손에서 자랐다. 야구에서 엄청 난 재능을 보였던 커쇼는 야구선수로 성공해 어머니를 편하게 모시겠다는 일념으로 연습에 매진해 명실상부한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로 성장했다.
고 전했다.
커쇼는 그러면서 “천국으로 이르는 진정한 길은 예수다. 우린 단지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기만 하면 된다”면서 “그게 바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지상과제”라고 덧붙였다.
고등학교 시절 하나님 말씀에 귀 를 기울인 이후 더욱 두드러진 활약 을 보였다. 그는 라디오 인터뷰에서 “기독교 가정에서 자랐지만 고등학생 이 될 때까지 하나님의 능력을 잘 알 지 못했다”면서 “신앙을 통해 나의 재 능과 성공이 나에게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받은 것이라는 것을 이해하게 됐다. 그 때부터 내 신념을 담아 공을 던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현재는 ‘커쇼 챌린지’라는 자선 단 체를 만들어 세계 곳곳의 불우 아동 을 돕고 있다. 삼진 1개를 잡을 때마 다 본인 500달러, 기업 보조금 100달 러 등 총 600달러를 기부금으로 전달 하고 있다. 커쇼는 자선활동에 대해 “내가 하는 건 자선이 아니라 하나님 이 주신 것을 바르게 사용하는 것뿐” 이라면서 “우리는 단지 하나님을 위 해 사용되는 그릇”이라고 말했다.
커쇼는 1988년 음악가인 아버지와 그래픽 디자이너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은 그리 행복하지 않았다. 열 살 때 부모님의 이혼으로
믿음의 투구를 한 탓일까. 커쇼는 2016 시즌까지 시즌 MVP는 물론 사 이영상을 3번이나 수상했다.
Column
| 54 | KOREA WORLD
NOV 24, 2017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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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생각하는 칼럼 에피소드 한편에도 하나님을 공 경하고 예수님을 생각하게 하는 내 용들이 있다. 같이 읽고 가족들끼 리나 교회 청소년들과 토론의 재료 로 쓸 수 있기를 바란다. ⑴솔제니친의 경고: 소련의 반체 제 작가인 솔제니친은 20세기의 예 언자로 알려져 있다. 그가 그토록 갈망하던 자유를 찾아 서유럽의 자 유 세계로 망명한 후 발견한 것은 소련보다 더 깊은 절망이었다. 특 히 서유럽 청소년들이 육체적 환락 과 자유, 물질과 돈의 가치관으로 치우친 생활양식을 보고 개탄하면 서 “만일 오늘날의 서방 자유세계 가 내 조국 소련의 모델이 될 수 있 느냐고 묻는다면 솔직히 말해 그 대답은 부정적이다. 이대로 가면 서유럽 사회는 급격히 몰락할 것이 다.”라고 했다. 그의 경고적 예언이 적중되지 않기를 바란다. ⑵원숭이의 보고서: 원숭이 1,000마리가 서울시를 방문해 한 달 동안 시찰과 조사를 진행했다. 도서관, 음악회, 전신전화국, 시장, 음식점, 각 가정들, 남녀의 침실, 자 동차, 신문사, 병원 등 온갖 곳을 다 돌아보고 사진도 찍고 한 후 원숭 이 왕국에 돌아가서 격렬한 논쟁 끝에 그들의 과학 교과서에 서울시 의 모든 것은 지혜의 창조물이 아
니라 우연히 이루어진 것이라고 썼 다. 인류의 각급 학교 과학 교과서 엔 인간도 자연도 우연히 진화된 것이라고 가르친다. 육안으로는 보 이지도 않을 만큼 작은 정자나 생 명인자 속에 인간의 전 지성과 문 화가 프로그래밍(programing) 되 어 있다고 상상해 보라. 그 누가 우 리 가슴속의 심장에 펌프질을 하고 수백 수십조의 신체 세포들을 일정 하게 주관하고 있는가?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인식은 인간의 본성이 라고 하지 않았던가?(롬 1장) ⑶상사병(相思病): 지금도 어느 한 남자와 어느 한 여자가 깊이 짝 사랑을 하고 있다가 뜻을 이루지 못할 때 걸리는 병이라 한다. 일단 그 병에 걸리면 백약이 무효다. 결 국 한 맺힌 사랑을 연결해 주는 길 밖에 없다. 인간은 하나님께서 자 신의 형상을 따라 사랑할 대상으로 창조한 것이다. 하나님은 죄책감과 불안 때문에 하나님의 낯을 피해 무화과나무 뒤에 숨어 있는 인간 을 찾아와서 “아담아, 네가 지금 어 디 있느냐?”(창 3:9)라고 끊임없이 우리를 노크하며 부르고 있다.(계 3:20) 불러도 대답 없는 이름, 부 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 십자가에 서 “엘리 엘리 라마 사막다니”(나 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마 27:46, 막
15:36)를 외치는 그 절규는 곧 나 의 이름을 부르는 소리이기도 하 다. 하나님과 사랑이 통할 때까지 인간은 모두 무의식중에 불치의 상 사병을 앓고 있는 것이다. ⑷성경 속의 세 종류 인간: 성경 안에는 세 종류의 인간이 들어 있 다. ①육에 속한 자연인은 아담족으 로서 그 영이 죽어 있는 사람이며 신령한 일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는 영치(靈痴)에 속한 자이다. ②육신에 속한 사람은 예수를 영 접했지만 아직도 옛사람이 자신을 지배함으로 로마서 7장의 삶을 살 고 있다. 선을 행하려는 소원이 있 지만 악이 나와 함께 존재하고 있 어 나의 몸 여러 부분들이 다른 법 의 작용에 예속되어 있는 것이다. 갈등 구조, 이중적 삶, 표리부동, ‘지킬박사와 하이드 씨’처럼 오륙 도(어찌 보면 다섯이요, 어찌 보면 여섯으로 보이는 부산 앞바다 섬) 신자가 되는 것이다. ③신령한 사람은 성령 안에서 순 간순간 성령을 인정하며 말씀 안에 서 기도와 믿음의 두 날개를 치며 성령이 생수의 강처럼 역사하고 있 다. 예수님의 신부 같은 생활, 젊은
[겨자씨]
연탄과 중직자의 공통점 연탄과 중직자의 공통점 기사의 사진 가을에는 교회마다 중직자 즉 장로, 안수집사, 권사 를 세우는 임직식이 많이 있습니다. 잘 준비된 중직자는 교회를 교회 되게 하는 아주 중요 한 사람들입니다. 사도행전 6장에 보면 교회 최초의 안수집사를 임직한 후에 놀라운 부흥 을 경험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중직자의 사역과 연탄은 세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첫째, 현역시절에 화끈하게 타야 합니다. 타다 남은 연탄은 눈길에 낙상 방지용 연탄재로 사용하 기도 어렵습니다. 둘째, 반드시 다음 연탄에 불을 붙여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다시 불을 붙이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셋째, 다 타고 나서는 눈길에 뿌려져 오고 가는 사람들이 눈길에 미끄러지는 낙상을 방지해야 합니다. 중직자들의 역할도 이와 같습니다. 첫째, 나중 에 후회하는 일이 없을 정도로 최선을 다해서 주님의 몸 된 교회에서 충성해야 합니다. 직 분만 받아놓고 충성하지 않는 중직자는 자격이 없습니다. 둘째, 다음 연탄에 불을 붙여주듯 후배를 양육하고 일꾼으로 키워야 합니다. 셋째, 은퇴한 다음에는 후배에게 간섭하지 않고, 조용히 눈길에 뿌려져서 후배들이 낙상하지 않도록 배려해야 합니다. 즉 시험 들어 넘어지 지 않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교회마다 중직자마다 연탄처럼 헌신한다면 한국교회는 더 좋은 교회들이 많아질 것입니다.
독수리 같은 패기, 남모르는 깊은 평화와 성령의 9가지 열매(하나님 을 위하여 사랑, 기쁨, 평화, 이웃을 위하여 오래 참음, 자비, 착함, 나 자신을 위하여 성실, 온유, 절제/갈 5:22)를 맺으며 사는 사람이다. 신 앙인은 그 중심에 현존하시는 성령 이 구체적으로 작용하고 활동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그 핵심을(정의, 자비, 믿음)을 공고히 지키고 있어 야 한다.(마 23:23) 위 네 가지 토 막 이야기를 텍스트로 하여 우리 다함께 토의 시간을 가져보자. 그 래서 오늘 내가 여기에서 할 수 있 는 일과 해야 할 일을 구체적으로 찾아보자. ‘생활신앙’을 위해서 말 이다.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한남대학교 전 총장
[오늘의 QT] “내가 궁핍함으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빌 4:11) 어렸을 적 명절이 오면 새 양말 한 켤레를 신는 것만으로도 즐겁고 신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먹 을 것도 넉넉하지 못했기 때문에 하루 세 끼 먹는 것 자체가 행복이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풍요 속 빈곤’이라는 말처럼 사람들이 자신이 누리고 있는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오히려 갖지 못한 것에 집착한 나머지 큰 불만을 품고 살 아갑니다. 본문에서 바울은 “어떠한 형편에 처하 든지 자족하기를 배웠노라”고 고백합니다. 성도가 지향해야 할 삶의 자세는 하나님이 무엇을 주시든 지 받아들이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입 니다. 무언가를 기대하기 전에 무언가에 감사하게 될 때 삶에 행복이 깃들지 않을까요.
Travel
NOV 24, 2017
코 리 아 월 드 | 55 |
|여행|
미서부 (4) 20억 년 지구 속 여행
그랜드캐년 사우스 카이밥 트레일로 내려가 브라이트 엔젤 트레일로 올라 검게 드리운 장막 안에서는 악기를 조율하는 음이 들리는가 싶더니, 오르 간의 저음으로 서곡이 흐르고 막이 오 르면서 서서히 오케스트라의 대 파노 라마 연주가 시작되었다. 트럼펫이 웅 장한 소리로 찬란하게 떠오르는 태양 을 맞이하며 가슴 벅찬 환희의 세계로 이끌었다. 악단의 단원들은 저마다 배 치된 자리에 앉아 숨을 죽이고 있다 가 태양의 지휘봉에 따라 제 모습을 드 러냈다. 하늘과 맞닿은 그랜드캐년 지 층 상단부의 뾰족하게 솟은 바위들은 바이올린의 모습과 높은 음색을 꼭 닮 아 있었다. 매력적인 몸매에 화려한 기 교로 다양한 음색을 뽐내며 악기의 여 왕답게 관중을 현혹시켰다. 바로 밑에 서는 클라리넷과 오보에가 눈길을 주 고 받으며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선율 로 사랑을 나누고 있다. 따뜻하고 우아 한 첼로는 풍부한 저음으로 지층을 선 명하게 나타내면서 선은 점점 굵어지 고 협곡은 깊어지고 있었다. 뒤이어 둥 글게 감은 호른이 금관을 번쩍이며 주 인공처럼 등장했다. 웅장하면서 깊은 울림으로 순식간에 협곡을 휘어잡더니
1
하이라이트를 연출했다. 화려한 연주가 끝나갈 무렵 심벌즈가 강렬한 메아리 를 남기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기후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대 협곡의 길이가 443km, 깊이가 1.6km 라는데, 도저히 육안으로는 가늠할 수 없는 넓이다.
사우스 카이밥 트레일로 내려가 사우스 카이밥 트레일 헤드(South Kaibab Trail Head). 바로 발밑으로 끝 이 보이지 않는 아찔한 낭떠러지를 보 며 현기증을 느끼는 순간, 오케스트라 연주로 20억 년의 지구역사를 들려주 는 그랜드캐년 대협곡을 만나게 된 것 이다. 화산이 폭발했었고, 이 지역 일대 가 바다 밑에 잠기는 지각변동이 일어 난 후 침몰과 융기현상이 반복되면서 로키산맥(해발 4,345m)에 빙하시대가 도래했다. 눈이 녹아 낮은 지형으로 흐 르면서 여러 개의 강줄기를 만들고 다 시 큰 강줄기로 모여 콜로라도 강을 이 루게 된 것이다. 물살이 빠르고 수량이 풍부한 콜로라 도 강이 수억 년 동안 흐르면서 평지를 침식시켜 계곡을 만들어냈고, 오랜 세 월동안 바람과 비의 영향으로 인해 곡 선으로 변하면서 그랜드캐년이 형성되 었다. 바로 콜로라도 강이 그랜드캐년 을 만들어낸 것이다. 또 하나는, 메마른
이제 제1막 속으로 들어가 피아노 선 율에 맞춰 춤추듯 걸어보자. 그랜드캐 년은 콜로라도 강을 두고 사우스 림 (South Rim)과 노스 림(North RIm) 으로 나뉜다. 트레일 코스는 자신의 체 력과 일정에 맞게 정해야 하는데, 나는 사우스 카이밥 트레일(South Kaibab Trail)을 따라 콜로라도 강바닥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브라이트 엔젤 트레 일(Bright Angel Ttail)로 올라오는 25.6km의 긴 트레일을 선택했다. 사우스 카이밥 트레일 헤드부터 급경 사 지그재그 내리막이 시작되는데, 길 이 좁고 경사가 심해 위험하므로 안쪽 에 붙어서 조심히 내려갔다. 이 트레일 은 브라이트 엔젤 트레일보다 30여 년 후에 만들어진 길이다. 브라이트 엔젤 트레일이 유료화되자, 1924년에 국립 공원 관리소가 대체도로 방안으로 만 든 것이다. 나무그늘도 없고, 마실 물조 차 없는 이 계곡에 길을 내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힘들었을까. 이 붉은 흙
길은 그들의 고통이 서린 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고도 변화를 느낄 수 있다는 우아 포 인트(Ooh Aah Point)에서 동쪽의 경치 가 펼쳐졌다. 우아까지 내려갔다가 다 시 되돌아 올라간다면 왕복 1~2시간이 소요된다. 여기까진 좀 가파르지만, 우 아 포인트를 지나 내려가다보면 평탄 한 흙계단길이 이어진다. 파란 하늘에 는 비행기가 흰 선을 그으며 순식간에 사라지고, 나는 붉은 땅 위를 걷고 있 다. 그랜드캐년은 습윤기후와 건조기후 의 중간 기후에 속하는데, 높은 고도의 고원에는 삼림이 발달해 울창한 숲을 이루는 반면 낮은 고도의 분지지역은 사막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내려 갈수록 울창한 나무들은 없어지고 뼈 만 앙상하게 남은 나무와 키 작은 식물 들이 자생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사면이 뻥 트인 넓은 시더 포인트 (Cedar Point)에는 화장실이 있고, 많 은 트레커들이 쉬면서 조망을 즐기고 있었다. 능선을 따라 부드러운 황톳길 을 밟으며 내려가는 동안 시간과 장소 에 따라 다른 감동을 주는 경치들이 내 걸음을 더디게 만들었다.
Cooking Recip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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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4, 2017
|요리 레시피|
◇ 다양한 요리 레시피 ◇
::: 재료 ::: 전복 중간크기 5마리 홍고추 소 2개 대파 1뿌리 청양고추 2개 양파 2/1 마늘 생강 ::: 양념 ::: 굴 소스 1 큰 술 반 진간장 4스푼 생수 1컵 후춧가루
☆ 전복조림 ☆ 1-1. 재료 준비 전복 중간크기 5마리, 홍고추 소 2개, 대파 1뿌리, 청양고추 2 개, 양파 2/1, 마늘, 생강 조금 1-2. 양념장: 굴 소스 1 큰 술 반, 진간장 4스푼, 생수 1컵, 후춧 가루 조금(스푼 계량 밥숟갈) 컵 계량: 일반 물컵으로 사용하 면 됩니다. 전복 양이 많으면 레 시피 양보다 더 많이 추가하여 사 용하면 되죠.
2. 야채 다듬기 파는 큼직하게 잘라서 준비해 주세요. 남긴 대파와 홍고추는 슬 라이스로 잘라서 준비해 주세요.
3. 전복 손질 전복은 흐르는 물에 솔로 깨끗 하게 닦아내어 말끔하게 손질해 주세요. 숟가락을 사용하여 전복 을 걷어내어 주면서 쓸개는 재거 해 주세요. 앞부분의 딱딱한 이 부분도 제거해 주면 말끔하게 손 질이 됩니다. 어슷하게 방향을 잡 아 칼집을 내어주면 손질이 끝납 니다.
4. 양념장 준비에서 조림 굴 소스 1 큰 술 반, 진간장 4 큰 술, 생수 1컵, 대파, 청양고추, 양파, 마늘, 생강 슬라이스, 후춧
가루를 넣어서 끓여주세요. 어느 정도 양념이 졸아들면(처음에 넣 었던 재료는 건져내어 주세요) 준 비해 놓은 전복을 넣어서 서서히 조림을 해주세요.
5. 마무리 양념이 졸아들기 전 홍고추와 대파를 넣어 살짝 열을 가한 후 접시에 담아 통깨도 좀 뿌리고 맛 있게 드시면 됩니다. 전복조림 한입 크기로는 좀 커 서 두 번 정도 나누어 드실 정도 의 크기랍니다. 이때 매콤한 맛을 좋아한다면 청양고추를 조금씩
올려 먹어도 맛이 좋아요. 단백질 함량이 생선에 들어있는 것 이상 으로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해요. 류신, 아르기닌 등이 많아서 특유 한 맛을 내는데 각종 요리에 들어 가고 보양 식을 만들 때에도 많이 사용된다죠. 아이도 좋아해요. 잘 라서 밥반찬으로 준비해 놓으면 아이도 얼마나 좋아하는지 잘 먹 는답니다. 청양고추가 들어가도 크게 맵지 않아도 그냥 하는 것보 다 더 잘 먹어서 저는 항상 넣어 서 조리를 하곤 해요. 고들 고들 부드럽고 맛있는 요리 전복 장도 맛있지만 조림도 밥 도둑이라는 말을 할 정도로 맛이 좋아요.
Column
| 58 | KOREA WORLD
NOV 24, 2017
|칼럼|
강명수
강명수의
수필가, 예촌문화벤처 대표.
소설속의 여행지
<저서> 고마코의 설국에서 불랑세의 뉴올린즈까지. 히말라야 쿰부트레킹. 바이칼호에 별이 뜨네.
브로크 백 마운틴 (1)
태평양과 접해 있는 대륙에서 돌 출한 작은 반도지역에 자리 잡고 있 는 캐나다 제 3의 도시 밴쿠버, 다운 타운의 현대적 세련미와 자연의 웅 장함이 공존하며 해안 도시답게 여 유롭고 상큼하다. 5월의 밴쿠버는 더욱 아름다웠다. 공항에서 차를 렌트해 멀리 태평양 해안으로 항해하는 하얀 요트가 보 이는 라이온 게이트를 지나 웨스트 밴쿠버에 들어섰다. 인근의 스탠리파크에서 고목들이 숲을 이루는 둘레를 한 바퀴 조깅해 보니 마라톤 풀코스 거리도 넘는 거 대한 녹색 공간에다 대단한 규모의 수족과과 주위에 파란 포말이 출렁 이는 해변을 사방에 끼고 있어, 이 공원이 밴쿠버의 심장이라고 말할 수 있었다.
스치고 스친 인간들, 그들의 삶은 거의 똑같다. 하루키가 말하듯 누가 일상에서 편하게 맥주를 맛있게 마 시냐는 차이? 그 단순함이 여백이 많은 삶이 아닐까? 자동차는 다시 밴쿠버로 내려가 온통 산맥이 길게 뻗어있는 동쪽으 로 방향을 틀었다. 존 스타인백은 ‘찰리의 여행’에서 자동차 여행은 도로변 경치의 감상은 없고 예정코 스를 도는 것이 고작일 뿐 마치 레 일 위를 달리는 기차처럼 드라이브 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그이 말대로 며칠 동안 줄곧 페달을 밟아대는 자 동차 여행은 정처 없는 유랑이다. 그 길은 미국의 와이오밍, 몬타나 에서 느꼈던 고독한 냄새가 날 정도 로 아무 것도 발견할 수가 없다. 상 당히 높은 붉은 산위에 힘들게 올라 서면 절벽으로 내려다보이는 것은 울창한 숲과 멀리 눈 덮인 산맥뿐이 다.
나는 이곳 항구에서 알라스카로 대형 여객선이 정기적으로 출항하 는 것이 눈에 띄는 밴쿠버 근처 위 슬레 휴양지를 거쳐 알라스카 바 로 밑둥, 북쪽 유콘주로 여행을 시 작하였다. 소위 툰드라 지대는 침엽 수, 붉은 산악, 하얀 눈의 산맥과 호 수로 이어졌는데 그 숲속에는 인디 언의 신음과 운둔, 농부들의 탈속과 침묵만이 존재하는 것을 느낄 수 있 었다. 한적한 시골 레스토랑에서는 어 바웃 슈미츠 같은 70대 노인이 혼 자 식사를 하고 있고, 토박이 시골 청년들이 세수 대야 같은 큰 그릇에 감자튀김을 우적우적 먹는 모습이 보이는 사이로 도시에서 무슨 사연 으로 탈출해왔는지 세련된 도시풍 의 아가씨가 서브를 한다.
이런 첩첩 산중의 길이 배경이 된, 스필버그의 초기 작품인‘추적’ 이라는 영화 속의 거대한 트럭이 혹 나타날까. 백미러를 본다. 검은 털 과 괴물 같은 형상으로 운전석에 걸 쳐있는 굵은 팔뚝만이 보이는 백미 러를 보며 주인공은 자신의 한계에 도달하는 운전 속도를 내며 쫓긴다. 결국 트럭은 주인공의 작은 차를 절벽 끝까지 밀어붙인다. 그렇게 중 요한 것도 영원한 것도 없는 이 세 상에서 현대인은 이렇게 도망가는 삶을 스필버그답게 메시지를 전해 주고 있다. 달릴 때까지 달리다보니 컴컴한 한밤중에서야 캠룩스라는 스키도시에 도착할 수 있었다. 다음날 지평선이 보이는 평야를 가로지르자 자동차의 차창 밖으로 온통 파란 하늘만이 보인다. 얼마간
브로크 백 마운틴 캐나다 록키를 찾아
브로크 백 마운틴 줄거리 소개: 예촌문화벤처 대표 강명수
『 <브로크 백 마운틴>은 퓰리처상 수 상자이자 유명한 소설가인 애니프루 가 1997년 The New Yorker에 발표 해 내셔널 매거진 어워드를 수상한 단 편소설입니다. 이 소설은 대만계 이안 감독이 영화화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오랜 세월 지속된 내밀한 감정을 압축 적으로 그려낸 원작 캐나다 최고의 풍 광을 자랑하는 록키에서 촬영한 아름 다움이 렌즈 안에 고스란히 잡힌 영화 로서 아카데미상을 수상하였습니다.
』
을 한참 달리고 달리니 하얀 산악의 형상이 백미러에 꽉 찬다. 이제 로 키산맥에 걸친 뱀프에 가까이 온 것 같다. 로키산맥은 브리티시의 경계에 걸쳐 있으며, 캐나다에서도 가장 훌 륭한 스키장으로 대부분의 스키여 행은 앨버다 주의 주도인 캘거리에 도착하면서부터 시작된다. 히말라 야를 최고의 설경으로 여기던 산악 인들도 이곳 록키에서 장엄한 설산 의 장관을 본 뒤로는 그 매력에 흠 뻑 빠지고 만다. 그리고 모두들 그 산을 오르려 안달을 한다. 최고의 높이를 자랑하는 정상을 오르려는 열정과 정열, 그리고 광기 를 가진 사람들은 산에 오르면서도 진정한 산의 모습과 위험을 보지 못 할 것이다. 1994년 무려 16명이 삼아하는 히 말라야 등반사상 가장 큰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났는데, 모험 등반서의 고전이 된 존 크라카우어의 ‘희박한 공기 속으로(into thin air)’는 고산 등반을 하는 상업용 등반 팀의 문제 점을 폭로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오르고 싶어 하는 욕망, 에베레스트는 큰돈 과 목숨을 담보로 성취감을 쟁취하 려는 돈 많은 모험가들의 절정을 보 여주고 있다. 성공 후 권태로운 삶 을 치유하려는 이들에게 히말라야 는 최고의 도전, 그 자체였기 때문 이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드 자유 기고가였던 작가도 처절했던 힐러 리 스텝에서 생존한 몇 안되는 사람 이었다, 그 책이 초유의 베스트셀러 가 된 것이 마치 20%의 희박한 공 기 속에서 살아남은 수당 같이 느껴 진다.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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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59 |
|책과 삶|
책 읽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나는 가드너입니다 박원순 지음 / 민음사 펴냄
111년 된 정원 ‘롱우드가든’의 속살 가드닝(gardening·원예)은 이제 몇몇 애호가의 전유물이 아니다.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취미생활이자 일상이 돼 가고 있다. 책은 가드닝의 메카로 불리는 미국 펜 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롱우드가든 에서 유학한 저자의 체험 에세이다. 세 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으로 꼽히는 롱우드가든의 ‘물의 정원’ ‘고사리 정원’ ‘지중해 정원’ 등 10개의 정원을 소개하
면서 가드너의 일상을 보여준다. 서울대 원예학과를 졸업한 저자는 출판사 편집 기획자로 일하다가 꽃과 함께하는 삶을 좇아 제주도로 이주한 후 여미지식물원 에서 일했다. 그러고는 체계적인 가드닝 수업을 위해 원예교육의 산실인 롱우드 가든의 문을 두드렸다. 롱우드가든은 듀폰사의 회장이었던 피에르 듀폰이 1906년 설립한 식물원이
다. 1957년부터 국제정원사 양성과정, 전문 가드너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금 까지 1500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사계절 아름다운 전시로 유명하며 매년 150만 명이 방문하고 있다. 저자는 2010∼2011년 1년간 롱우드가 든에서 지내며 찍은 사진과 글을 계절별 로 엮었다. 독자들에게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브루스 커밍스의 한국전쟁 브루스 커밍스 지음 / 조행복 옮김 / 현실문화 펴냄
미국을 ‘세계의 경찰’로 만든 전쟁 ‘한국전쟁의 기원’으로 유명한 브루스 커밍스(74) 미국 시카고대 석좌교수의 책 이다. 한국전쟁 발발 60주년이었던 2010 년 미국에서 출간됐다. 저자는 “이 책은 대 다수 미국인이 모르고 아마도 알고 싶지 않은 진실을, 때로는 미국인의 자긍심을 해칠 만큼 충격적인 실상을 밝히려 한다” 며 ‘미국인을 위한 책’이라고 강조한다. 좌
파 역사학자로 분류되는 저자는 한국전쟁 을 ‘내전’으로 보며, 전쟁의 기원을 1930년 대까지 확장한다. 일제강점기부터 지속돼 온 ‘항일세력’과 ‘부역세력’의 대립이 미국 과 소련 사이에 성급하게 그어진 38도선 을 경계로 첨예화됐으며, 한국전쟁은 갈등 이 거대한 규모로 폭발하면서 벌어졌다는 주장이다. 그는 ‘잊힌 전쟁’인 한국전쟁이
미국이 그 이전과는 매우 다른 나라로 바 뀌는 계기가 됐다고 말한다. 미국이 ‘세계 의 경찰국가’가 된 계기가 바로 한국전쟁 이었다는 것이다. 저자는 미국에서 한국전 쟁이 베트남전이나 2차 세계대전과는 달 리 거의 거론되지 않는다면서 전쟁 중 벌 어진 잔혹한 학살과 광범위한 공습도 기억 에서 지워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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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준 사랑니 & 임플란트센터 Houston Oral Surgery & Implant Center
건강한 미소 서포터
03 e c i f f O 개원
임플란트/사랑니 수술 전문 병원! 휴스턴 최고의 시설/기술과 의료진! 일반 발치부터 전문 수술까지!이제 사랑니, 임플란트는 최고의 전문의 김세준 치과에게 맡기세요!! 임프란트 시술에 관한 전반적 수술
각종뼈 이식 수술
사랑니 발치 수술
전반적인 발치/ 틀니 수술
수면 마취 (IV Sedation)
김세준 사랑니 & 임플란트센터가 오피스1, 2에 이어 한인타운에서 더욱 가깝고 찾아 오시기 편한 리치몬드와 컬크우드 지역에 3번째 오피스를 개원했습니다. 최신시설로 더욱 정확하게 진료해 드리겠습니다. Westheimer 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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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la Blvd.
(보드 전문의 치의학 박사, 의학 박사)
W Houston Center Blvd.
김세준 Sean Kim DDS.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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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Kirkwood Rd.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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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e 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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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e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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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65 |
NOV 24, 2017
한국 정부기관 및 휴스턴 주요 한인단체 안내 정 부 기 관
총영사관(김형길). . .............. 713-961-0186 한국교육원(박정란)............ 713-961-4104 휴스턴민주평통(김기훈). . .... 713-408-7654 재향군인회지부(김진석)...... 832-428-3100 이북5도민연합회(김수명). . .. 832-283-2888
경 제 단 체
휴스턴한인회(김기훈)......... 713-984-2066
한 인 단 체
한인커뮤니티센터(신창하).. 281-300-3444 한인노인회(하호영)............ 832-257-4744 휴스턴체육회(최병돈)......... 832-283-0196 한인간호협회(황영주)......... 832-819-2294 한미여성회 (김은숙)........... 832-296-7664
한인소매인협회(신동균). . .... 281-701-3621 미용재료상협회(권옥인). . .... 832-752-6894 휴스턴지상사협(장진환). . .... 281-755-3928
한인농악단(박종진).. ........... 281-854-7856
문 화 단 체
KCC한인문화원(앤박)......... 713-463-4431 한국전통문화보존위원회(이상진).. 832-863-9187 김구자무용단(김구자)......... 713-446-2976 이연화 무용단(이연화). . ...... 832-382-7970 극단 론스타(폴윤). . ............. 832-257-2159
KASH한인청년회(로렌스임)... 832-922-2445
목요수채화반(이병선)......... 832-483-7979
한미시민권협회(송규영). . .... 713-294-1128
남서부 미술협(박종임). . ...... 281-818-5013
한미장학남서부지부(김세준).. 832-831-8655
유스코러스합창단(한종훈). . . 409-291-3210
한인학교이사회(신창하). . .... 713-781-2322
카리스선교합창단(김진선).... 832-277-0949
유스코러스이사회(민학기).. 832-708-0988
텍사스 사진동호회(김상주)....832-681-6726
중남부한인연합회(김수명).... 832-283-2888
예술단 삼색디딤(김미선)...... 832-722-4424
호남 향우회(유 경)............... 713-498-7843 한인상공회(데이빗 김). . ...... 713-868-8323 한인경제인협회(홍권의). . ..... 713-834-5430
향 군
해병대전우회(이광우)......... 281-451-8297 6.25참전유공자회(천병로)..... 832-647-8423
단 체
베트남참전전우회(정태환).. 832-326-4620
봉 사 단 체
장애인부모회(송철)............832-455-1144
휴스턴용선협회(임종민). . .... 832-633-5689
구세군봉사센터(나영일). . .... 713-988-5201
휴스턴축구협회(유지영). . .... 832-606-2567
가정상담연구원(유연희). . .... 713-504-9999
휴스턴OB축구단(이한주).... 832-472-3747
국제가정선교회(채홍남). . .... 832-876-6983
휴스턴탁구협회(김기춘). . .... 713-371-6587
학 술 단 체
휴스턴ROTC장교단(김진석).. 832-428-3100
한미의료인협회(김세준). . .... 832-831-8655
◆한국 천주교 성경 특배(새책) ............................................ (281)250-2078 ◆-Cartier 18K White Gold Love Ring 5.5mm Size: EU 51, US 5.5-5.75 -Cartier 18K Yellow Gold Double Mini Ring Chain 팔찌 -Bvlgari 18K Diamond White Gold Ring Size: EU51, US 5.5-5.75 ............................................ (713)267-6204 ◆전통황토 항아리, 발효식품 유리항아 리 완전새것..................... (713)434-8047 ◆쇼핑카트 새것(무료)... (714)702-9090 ◆무릎사우나 $650→$500 판매합니다. ............................................................... (832)512-3272 ◆피아노 싸게팝니다....... (281)531-7105 ◆가라오케 거의 세것...... (832)692-9026 ◆ 팝니다. 삼고무(북3개) 가격문의 ............................................................... (832)874-7943 ◆ 전통 황토 항아리 거의 새것(대) $110 ............................................................... (713)434-8047 ◆무빙세일, 소파, 냉장고, Hot Stove 그 외 가구 등............................. (832)228-6091 ◆쇼케이스 5피트, 6피트(거울, 잠금, 라이트) 각각 $150............... (832)744-4243 ◆ 무빙세일............................... (832)715-5159 ◆델리빵 부풀리는 기계 (832)282-4017 ◆척추 마사지 기계 $300 ............................................................... (832)344-8731 ◆자게테이블, 화장대, 고전가구 피아노 ............................................................... (713)983-6516 ◆영업용 가라오케 거의 새것 팝니다 ............................................................... (832)544-2112 ◆가라오케기계 거의 새것 팝니다 ............................................ (281)443-2967 ◆의자4개 굿컨디션$125, 데스크 거의새것$125................ (713)977-0523 ◆스시바 오픈시 필요한 모든 물품 $390, 스시밥 펴주는 기계$8700 ............................................ (469)305-9477 ◆식당용 파절기 새것. (281)216-9341 ◆공업용 재봉틀 판매. (713)819-7834 ◆테니스채 Head사, 티타윰, 원가$200 이상/2개 합 $90.......... (713)305-9773 ◆공업용재봉틀 일체.. (713)841-6159 ◆무빙세일(침대, 소파, 책장, 컴퓨터 테 이블, 주방용품등.......... (917)586-2452 ◆피아노 팝니다........... (832)366-3842 ◆테이블, 문각풀세트, 자개화장대 중고 판매................................... (832)660-8881 ◆퀸 사이즈 침대, 가죽소파세트 ............................................ (281)804-7179 ◆아파트용 철재문(1)창문용 철망(6set) $150.................................. (713)876-1984
◆3인쇼파, 6인식탁 세트, 공업용자동미 싱(JUKI)........................... (713)467-6567 ◆무빙세일(책상, 책장, 다이닝테이블, 침대, 소파...)................... (832-361-0126 ◆골프채, 골프가방...... (281)217-1273 ◆무빙세일(삼성62”LEDTV, 라운드소파, 킹사이즈 침대, 4인식탁).. (713)823-2568 ◆식당용 놋그릇 100인분(Set) 판매 ............................................ (832)525-8384 ◆SAS 정품 새신발 5 1/2 (발볼 넓음) ............................................ (713)434-8047 ◆쓰리쿼터 바이올린.. (254)245-9215.◆피아노,자개테이블 등........................................ (832)605-7721 ◆한복,이불,소파 등등 팝매합니다. ............................................ (850)583-3025 ◆Full Size 첼로........... (713)498-3198
CARS ◆1998 벤츠 ML320 93K $3900 ............................................ (323)535-0820 ◆2008 벤츠 E350 120K 블랙, 매매가 만불................................... (832)228-6796
▣방세/룸메이트
◆킹스랜드 럭셔리 아파트 남자 룸메이 트 구함(유틸포함)........ (404)314-7746 ◆서울교회뒤 싱글홈 2층 방하나, 거실, 화장실 여자분만 가능. (703)231-1983 ◆타운하우스 H마트앞 방1, 화장실1.5 전기, 수도포함$1,000. (832)647-6327 ◆벨레어 골프장주변 콘도 매매 및 렌트 1층(735sqft)................. (323)535-0820 ◆방렌트 한인교회 뒤. (832)467-9395 ◆룸메이트 구함(한인교회 뒤) ............................................ (713)906-4028 ◆룸메이트 구함 I-10@Kirkwood ............................................ (713)456-0487 ◆아파트리스 바로입주 8월 29일까지 거주 가능 월700........... 832-874-7943 ◆Katy 지역 하숙 또는 방구함 ............................................ (972)595-2757 ◆커트우드@I-10 방세놓음, 인터넷 가 능........................................ (281)245-0052 ◆타운하우스&콘도 렌트 ............................................ (832)228-1631 ◆방세놓음, 개인화장실, 안전한지역 Eldridge.......................... (832)683-7066 ◆독채 세놓음, 게스너 @ 메모리얼 ............................................ (713)443-0934 ◆I-10 @ Belt8 타운홈 방세놓음 1배드,
아이스하키협회(최장규). . .... 713-679-3635 휴스턴야구협회(윤찬억). . .... 713-385-2156
휴스턴테니스협회(김기현).. 832-367-1552 휴스턴볼링/수영협회(체육회).832-283-0196
의학협남서부지부(이준상).. 713-861-8188
셰계국술협회(서인혁)......... 281-255-2550
에너지석유기술협(조삼제).. 713-301-2020
시니어골프협회(이상일). . .... 281-496-6187 휴스턴태권도협회(송철). . .... 832-455-1144
종 교 단 체
기독교교회연합(유화청).... . . 832-348-0690
체 육
국제 자연류 무도회(김수)... 713-681-9261
남침례교남부지방(안병성).. 281-804-0669 남선사(염경)....................... 713-467-0997 한인교역자회(이인승).......... 832-264-9566
고려대학교......................... 832-257-4744
동 창 회
서울대학교......................... 713-984-2066 성균관대학교.. .................... 713-885-7673 연세대학교......................... 281-571-6422 이화대학교......................... 281-558-2710
휴스턴골프협회(이세홍). . .... 832-523-9229
중앙대학교......................... 713-932-0727
휴스턴농구협회(이광숙). . .... 713-208-2867
한양대학교......................... 713-294-1128
문의: 713-827-0063 e-mail: withkoreaworld@gmail.com ▣중고 물건, 차
휴스턴배드민턴협회(황현민).5 30-304-1350
단 체
SELL & BUY $1,000............................... (713)304-7879 ◆렌트 Beechnut@Wilcrest 방2개 $850.................................. (713)885-7105 ◆룸메이트(여) I-10@Kirkwood ............................................ (713)494-9029 ◆하숙/방세구함 Westpark & Ricmond 사 이 Jeanetta St........................... (832)724-3367 ◆룸메이트 구함 I-10@Kirkwood ............................................................... (713)456-0487 ◆타운홈, 매매혹은 렌트가능 골프장 경치 하윈부근....................................... (713)988-1513 ◆하우스렌트, 리모델링, 서울교회 뒤, 새가 구, 뉴 어플라이언스........... (281)236-4408 ◆방세놓음, I-10@바커사이프레스, 남자, 인터넷 가능...................... (281)773-7777 ◆하숙/룸메이트 구함... (832)670-5197 ◆방세 놓음(여자분만) 침대, 가구 완비 ............................................ (713)367-7908 ◆룸메이트(인터넷, I-10@Kirkwood) ............................................ (713)456-0487 ◆ KATY I-10@Mason 하우스 2층 방 렌트(여성분만)$330, $380(유틸리티 모두 포함)....................... 832-382-3380
▣아기돌봄,산후조리 ◆아기돌봄 Day Care, Katy 지역 ............................................ (713)725-3373 ◆아기돌봄 24시간 단기/장기가능 ............................................ (832)670-5197 ◆산모간호와 아기 돌봐주실 분 ............................................ (281)827-7076 ◆아기돌봄, 산후조리(가사도보고 타주 도 가능)............................ (713)456-0487 ◆청소/아기돌봄.......... (832)282-9743 ◆산후조리 및 아기돌볼분 구함(숙식제 공)...................................... (512)373-3336 ◆미국 데이케어공인취득, 새싹 꼬마방 0세~3세, 모집................ (713)818-1033 ◆아기돌봄(Hwy6@리틀욕) ............................................ (281)859-5807 ◆가사도우미 해주실분 구합니다. ............................................ (832)916-8283 ◆아기돌봄(사우스 그린하우스) 0-2세................................ (832)744-7937 ◆아기돌봄, 산후조리(출장가능) ............................................ (713)456-0487 ◆아이돌봐드립니다(메모리얼지역) ............................................ (832)512-5929 ◆간병/산후조리 출장가능 ............................................ (832)330-4479 ◆아기돌봄(케이티).... (832)375-4073 ◆가정 도우미구함....... (832)788-5950 ◆아기돌봄(케티)......... (832)630-7716
사고팔고 | 구인/구직 매매/렌트
▣개인지도 ◆피아노 레슨 Katy 지역 ............................................ (713)725-3373 ◆바이올린 비올라 개인지도 ............................................ (713)550-6605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초보자 강습 ............................................ (832)722-3435 ◆피아노래슨 피아노전공, 콩클입시지 도, 싱코랜치지역.......... (832)403-5117 ◆영어, 수학, SAT, ACT 개인지도(UC 샌디에고 졸, 강사경력 (571)322-1740 ◆서울대졸업, 영어, 수학, SAT 지도 ............................................ (832)491-6451 ◆중국어 과외(기초~고급회화, 문법, 작 문)...................................... (832)506-1359 ◆SAT / ACT 전학년, 전과목 개인지도 ............................................ (832)428-9911 ◆피아노레슨, 연세대 석사졸업 ............................................ (832)364-1419 ◆유천석코치 골프레슨 ............................................ (713)679-1806 ◆튜터 영어회화, 문법, 주부환영 ............................................ (832)239-7364 ◆영어 개인지도, 문법,회화,번역, 나사 지역 (주부환영)............ (832)915-5192 ◆피아노레슨(전공자)(832)298-4726 ◆수학과외(UT졸업, 경력 10년) ............................................ (713)382-9245 ◆ 가야금레슨 유명순. (713)907-0261 ◆수학과외, SAT, 초중고 수학 ............................................ (832)659-7328 ◆피아노 레슨(전공)... (281)236-2032 ◆개인지도(메모리얼, 우드랜드) SAT 현재교사................. (281)744-3876 ◆입시미술(강신희).... (617)686-4013 ◆태극권, 기공 개인지도(15년 경력) ............................................ (832)287-6909 ◆수학물리(중, 고)과외합니다 ............................................ (713)202-2880 ◆개인지도(경력 3년)수학 과외 ............................................ (832)782-0644 ◆수학과외(조지아공대 휴학) ............................................ (832-279-2162 ◆현직교사 수학,영어,과학과외 ............................................ (281)630-1035 ◆MS 워드, 엑셀 개인지도 ............................................ (979)422-3856 ◆수학과외(전공)......... (832)715-0744 ◆피아노레슨(충남대 피아노전공)
............................................ (832)704-1447 ◆개인지도 영어회화, 문법, 번역 (주부환영)....................... (832)239-7364
▣기타 ◆홈헬스케어 간호사 간병인 도우미 구 함........................................ (713)784-6400 ◆식당, 샌드위치샵 메뉴판 만듭니다. ............................................ (832)790-0501 ◆게스스테이션 오전근무 캐쉬어 구함 ............................................ (281)222-4444 ◆파트타임, 풀타임 뷰티서플라이 직원 모집................................... (281)847-1830 ◆식당공사 헬퍼구함 초보자도 가능 katy 지역......................... (972)585-2757 ◆유기농 유정란 판매 시골집 ............................................ (713)434-8047 ◆HEB 290 Jones 구인 ............................................ (281)772-5368 ◆(구인)뷰티서플라이 구인 2명 ............................................ (832)560-5889 ◆(급매)픽업스테이션+얼터레이션 싼 가격에 판매합니다....... (713)550-3372 ◆아웃사이드 델리매매 ............................................ (281)827-1419 ◆뷰티 서플라이 구인(풀/파트) ............................................ (832)405-1987 ◆휴스턴 노인회관 서예강사 (Volunteer)................... (832)257-4744 ◆뷰티 서플라이 매매 I-10, 락우드 지역 ............................................ (713)330-6858 ◆JA Troph and Design 개인사정으로 급매................................... (832)858-0334 ◆골프공 및 담배 싸게 사실 분 ............................................ (713)823-2568 ◆가정집 전기, 플러밍 설치수리 해드립 니다................................... (832)294-3292 ◆은혜밥상(반찬및 캐이더링) ............................................ (832)768-5376 ◆하우스, 아파트, 오피스 샴푸 베큠 해 드립니다.......................... (832)755-4641 ◆강아지 악세서리가게(갤러리아몰 유 학생환영)......................... (713)585-6068 ◆집, 오피스 청소, 이삿짐 정리해 드립 니다................................... (832)755-4641 ◆컴퓨터 무료로 고쳐드립니다 교회음 향설비 무료 점검.......... (713)463-7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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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S
구인 / 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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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ESTATE
매매 / 렌트
휴스턴 정상의 신문 코리아월드 채용 공고 01 취재기자 / 객원기자 지원자격: 전공불문 (나이, 성별 제한 없음) 주요업무: 지역기사 발췌 (신문,인터넷매체) 대우조건: 내부 규정에 따름 (취업비자,영주권 스폰서 가능)
02 영업사원 모집 (풀타임/파트타임) 지원자격: 전공불문 (나이, 성별 제한 없음) 주요업무: 광고영업 마케팅 기획 (신문,인터넷매체) 대우조건: 내부 규정에 따름 (취업비자,영주권 스폰서 가능)
제출서류: 이력서/포트폴리오
제출서류: 이력서/자기소개서
제출방식: 이메일 접수(philyangwoo@gmail.com)
제출방식: 이메일 접수(philyangwoo@gmail.com)
주간지 코리아월드 모바일
(문의전화: 832-455-5019)
휴스턴 정상의 신문 코리아월드 채용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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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ton
한인업소안내
e-mail : mykoreaworld@yahoo.com Tel : 713-827-0063 / Fax : 713-827-0018
수정 및 추가 마감은 화요일 오후 2시까지 입니다
업소안내는 가나다 ABC 순 입니다.
코리아월드 마켓 ·
백향목 가전........................281-777-1079
간판 및 LED 전문업체 ●Promotional Signs ●LED Experts 상 담 www.promotionalsigns.com 문의
713.783.7878
두산 떡집...........................713-973-1066
싱코 동물병원...................281-395-4700 웨스트할로우동물병원......281-531-9095
싸인 랩...............................832-524-4658 케이픽스............................713-973-2006 프로모셔날 사인.................713-783-7878 J.A. 트로피.........................713-468-5018 JW LED Light Box..............281-753-4963
시스트로닉 시스템.............713-856-0877 이글아이 CCTV..................713-425-9765 CCTV 2020.......................713-553-8499 Central Security.................713-985-9829 MAX CCTV........................832-387-1238 TST 테크널러지..................713-203-2433
이민언 공인회계사.............713-468-0468 정상영 공인회계사.............713-722-7622 정진성 공인회계사.............713-266-0900 주현숙 공인회계사.............713-502-0672 조앤리 공인회계사.............713-505-1387 루핑&싸이딩......................832-202-8432 우경아 건축설계.................832-228-8128 이상호 설계........................281-933-4079 포시즌건축.........................832-275-6695 페인팅전문.........................832-334-2881 하우스닥터.........................832-407-3999 J3 루핑...............................281-408-0180 Kim's 건축..........................713-291-4798 Lee's 건축..........................713-206-8233 Sycon 건축.........................281-690-0558
엠파이어 툴........................713-957-8665
만남...................................713-467-7480 약속...................................832-358-0035
진로텍사스총판..................713-952-3880 COAM BEVERAGE...........713-679-4780 USA #2 리커스토어...........713-932-9280
꽃봉우리 꽃집...................713-206-8699 타운&컨츄리꽃집..............713-465-4590 Blomma flower shop.......713-862-7714 Willcrest 꽃집....................713-461-5112
김지훈 골프레슨.................713-384-6223 류천석 골프레슨.................713-679-1806 수퍼 골프 연습....................281-579-0002 파인크레스트골프..............713-462-4914
김태석 냉동 & 히팅............832-661-8939 심 에어컨 & 냉동................281-630-4492 최환 에어컨........................281-235-4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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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73 |
|칼럼|
예술이 끊임없는 자기변모에 서 생명력을 얻듯이, 재불 한 인의 삶 역시 그러하다고 생 각합니다. 이 책이 잊혀졌던 소중한 기억을 되살리고 프랑 스에서 한국적으로 재창조된 우리의 정신적 유산을 조명하 는데 기여하기를 희망합니다.
정락석 1998년 도불 파리IV 대학에서 불문학을 공부 주간 동포 신문 <파리지성> 발행인 갤러리 ‘퐁데자르’ 운영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회장 역임
머물지 않는 화가 (1) ■ 여백의 예술 ■이우환 『
“나는 고독하지만, 어쨌든 좁은 문으로 들어갈 거예 요.” 이우환 작가가 했던 말 이다. 마침내 최초의 가장 작은 점 하나가 되어 저만치 좁은 문으로 홀연 날아가 버 릴 모양이다.
『
조각가이자 시인이고 철학자인 화가 “예술은 시이며 비평이고, 그리고 초월적인 것이다.” 이우환 화백의 수필집 <여백의 예 술>에 수록된 글귀다. 부산시립미술 관 내의 ‘이우환 공간’을 개관할 때에 도 그는 이 문장을 선택했다. 이 짧은 한 줄 안에 예술에 대한 그의 마음과 모든 표현이 담겨 있기 때문일 것이 다. 이우환 화백은 대한민국을 대표하 는 세계적인 화가다. 조각가이고 시인 이며 철학가이기도 하다. 실제로 그는 1961년도에 일본 니혼대학교 문학부 의 철학과를 졸업한 바 있다.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을 다니다가 일본으로 건너간 뒤의 일이다. 지금도 일본 교과서에는 그의 시와 에세이가 실려 있으며 시험에도 출제 될 만큼 널리 알려져 인정 받고 있다. 그가 ‘시간의 축적’이라고 부르는 와 인 한 잔이 들어가면 아스라이 눈을 감은 시인 화가의 입에서 시 한 수가 흘러나온다. 딱히 정해진 것이 없고 그날의 분위기에 따라 다른 시를 낭 송하는 것을 보면 몇 백 편의 시가 그 의 안에 들어있는지 알 수 없는 일이 다. 이러한 문학적 소양은 그의 미술작 품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중요한 요 소다, 라고 사람들은 생각한다. 그러
나 미술과 문학은 서로 영향을 끼치 는 관계라기보다 오히려 하나의 용광 로에서 서로 다른 모습으로 드러난 것은 아닐까? 사실 현대 사회는 어느 것 한 가지 만 잘하는 사람을 전문가로 인정하는 데 익숙하다. 그래서 화가이자 시인 이고 철학가라고 하면 자칫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될 수 있다. 한동안 서구 에서도 이우환 화백을 소개할 때 화 가, 에세이스트, 시인 등 온갖 명칭을 갖다 붙이면서 어리둥절하고 혼란스 러워 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서양 미술계에서 그는 그냥 ‘작가 이우환’ 이 되었다. 이름 자체가 브랜드가 된 이유도 있지만 이제야 비로소 그를 한정하지 않고 전체적으로 받아들이 기 시작한 것이다. 마찬가지로 그가 어디에도 머물지 않는 사람이라는 것을 이해해야 할 것 같다. 일본에서는 그를 한국인이라 고 하고 한국에서는 일본인이라고 하 며 유럽에서는 아시아인이라고 부른 다.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떠돌이 삶 이다. 국민이라는 개념에 익숙한 사람들 에게는 국적이 어디인지, 어느 나라 사람인지에 대한 논란이 일어나게 된
다. 하다 못해 예술적 고향은 어디인 지도 궁금해 한다. 하지만 이우환 화 백에게 그런 것은 중요하지 않다. 그는 그냥 존재할 뿐이다. 그의 작 품이 양의성을 띄고 있다고 말해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머물지 않으므로 그는 끊임없이 여기와 저기를 오간 다. 이 사이를 끊임없이 오가게 하는 매개체는 ‘대화’ 혹은 ‘만남’이다. 바로 그의 최근 작품의 제목들이다.
모노하에 대하여 이우한 화백을 이해하려면, 물론 이 해가 가능하다면, 모노하를 먼저 이야 기해야 할 것 같다. 그는 일본에서 모 노하 운동의 주요 창립 멤버 중의 하 나이자 비평가로 활동했다. 모노하는 1960년대 이탈리아에서 일어난 전위적 미술운동인 아르테 포 베라(Arte Povera)와 종종 비교된다. 아르테 포베라는 ‘가난한 미술’이라는 뜻으로, 주변의 일상적인 소재를 사용 하여 구체적인 삶 가운데 예술을 바 라보게 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모노하는 이보다 조금 늦은 1960년 대 후반 근대주의 해체 상황에서 일 어났다. 시대적으로는 산업자본주의 의 압도적인 대량생산과 인간중심적
인 사상의 출현에 브레이크를 걸었 다는 점에서 유사한 부분이 있다. 그러나 일본의 모노하는 예술행 위가 의미심장한 이미지의 제시가 아니라, 시간이나 장소와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시각적이나 감각적 으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장을 마 련한다는 면에서 표현의 새로운 출 발을 시도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으로는 당시 일본 화단이 서양의 미니멀리즘을 좇아 모방을 일삼던 것을 비판하며 동양의 정신을 미술 에 접목시키려는 노력이기도 했다. 모노하는 한자로 물파(物派)라고 쓰인다. 주변의 요소들을 작품 속 에 끌어들이며 사물과의 관계를 중 요시한다. 철판, 유리, 전기 등과 같 은 산업사회적 재료 그리고 흙이 나 돌과 같은 자연의 재료들과 관 계 지으며, 작가의 인위적인 손길 이 덜 가는 쪽으로 작업이 이루어 진다. “일본의 모노하는 현장감각이라 고도 할 수 있는 시공간과 불가분 의 관계에 있고, 재료의 성격을 잘 드러내고, 각각의 재료를 서로 연 관 짓는 쪽에서 작품이 형성됩니 다. 그러나 이렇게 만들어진 작품 은 영구불멸적인 하나의 오브제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고 공간과 분리 해서 생각할 수 없는 관계이기 때 문에 전시가 끝나면 해체해 버립니 다.” 이런 이유로 해서 작품을 다시 만드는 경우에도 모노하의 ‘재제 작’과 일반 작가들이 말하는 재제 작은 다르게 된다. 일반 작가들은 작품의 종래의 컨셉 그대로 다시 제작한다. 그러나 모노하의 경우에 는 달라진 시공간에 맞춰 제작한 다. 공간이나 신체, 물건과의 관계 에 따라 작품이 형성된다는 것이 모노하의 이슈이기 때문이다. 당연 히 모노하의 재제작은 원래의 모습 에서 조금씩 달라지게 된다.
NOV 24, 2017
코 리 아 월 드 | 75 |
Column
| 76 | KOREA WORLD
NOV 24, 2017
|칼럼|
조용필과 아날로그 시대의 대중문화 사수기
낭만광대
전성시대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졸업. 현 경향신문 편집국 기획에디터. 공동시집 <그들은 다만 걸었다>, <오늘도 권투선수처 럼>, 시 해설집 <시는 아름답다>(사과나무), 에세이 집 <가수 이야기>(삶과 꿈), <낭만광대 전성시대>(세 상의 아침) 등 저서 다수.
금지곡이 다양한 이유 수많은 금지곡이 해금된 건 1987년 6월 항쟁으로 쟁취한 민 주화 덕분이었다. 박정희정권이 유신 헌법을 만 들고 본격적인 독재의 칼날을 휘 두르던 시대에 우리 대중음악계 는 한 마디로 암흑의 시대였다. 1975년 5월 긴급조치9호가 선 포되고 문화공보부가 '공연활동 의 정화대책'을 발표하면서 금지 곡이 쏟아졌다. 국가안보와 국민 총화에 악영향을 주거나 외래풍 조를 무분별하게 도입 또는 모방 한 노래, 패배, 자학 비관적인 내 용, 선정 퇴폐적인 노래들은 무조 건 퇴출대상이었다. 그러나 아무 리 독재의 칼을 휘두르던 시절이 었지만 납득할만한 이유는 있어 야 금지곡 리스트에 올릴 수 있 는 법. 그러다보니 공안당국이나 문화공보부 산하 한국공연윤리 위원회가 만든 금지곡의 이유들 중에는 참 황당한 것들이 많았다. 코미디가 따로 없었다. 지금은 명곡 대열에 올라있는 신중현의 <미인>은 내용이 퇴폐 작이라는 이유로 금지곡이 됐다. 그가 작곡한 김추자의 <거짓말 이야>는 반정치적이라는 이유였 다. '한 번보고 두 번 보고 자꾸 만 보고 싶네'가 퇴폐적이고 반정 치적인 노래들뿐이다. 일설에 의 하면 박정희 대통령의 연설 방송 직후 프로듀서가 <거짓말이야> 를 트는 바람에 금지곡이 됐다고 도 한다. 신중현의 증언에 의하면 당시 정권에서 국민 통합적인 노 래를 만들어달라는 요청을 거절 하자 그의 노래가 무더기로 금지 곡이 됐다는 것이다. 심지어 조국 산천이 아름답다고 노래한 <아름 다운 강산>까지 금지곡 딱지를 붙였다.
의 이름이 들어갔다는 이유로 금 지 당했다. '참으면 이긴다'는 가사 가 들어간 그의 노래 <무궁화>도 " 참으면 어떻게 이긴다는 거냐?"고 시비를 걸어 리스트에 올랐다. 80 년대를 대표하는 로커 중의 한 명 인 전인권의 <그것만이 내 세상> 은 어처구니없게도 가사가 전달이 안되고 창법이 미흡하다는 이유 로 금지곡이 됐다. 전인권이 불렀 던 <사노라면>의 원곡인 쟈니 리 의 <내일은 해가 뜬다>도 "그렇다 면 오늘은 해가 안 떴다는 거냐?" 고 시비를 걸어 금지됐다.
한대수의 <물 좀 주소>는 물고 문을 연상케해서, 양의은의 <이루 어질 수 없는 사랑>이 허무주의를 조장한다고 해서, <늙은 군인의 노 래>는 군인들의 사기를 저하하게 한다는 이유로 각각 금지곡이 됐 다. 한대수의 <행복의 나라로>는 "노래에서 말하는 행복의 나라가 북한이 아니냐"는 이유로 금지곡 에 올렸다. 이장희가 부른 <그건 너>는 '모 두들 잠들은 고요한 이 밤에 어이 해 나 홀로 잠 못 이루나'는 노랫 말을 두고 "늦은 밤까지 잠 못 이 루는 이유가 무엇이냐?" 면서 금 지곡 딱지를 붙였다. 배호가 부른 <0시의 이별>은 통행금지 시간인 자정에 이별을 하는 게 말이 되느 냐면서 금지시켰다. 혜은이가 부 른 <제3한강교>는 '어제 처음 만 나서 사랑을 하고 우리들은 하나 가 되었읍니다'가 문제되어, 송창 식의 <왜 불러>는 장발단속에 저
항하고, 공권력을 조롱했다는 이 유로 금지곡 리스트에 올랐다. '돌 아서서 가는 사람을 왜 불러'의 주 체가 장발단속하는 경찰이 아니냐 는 거였다. 이장희가 만들고 조영남이 불러 크게 히트한 <불 꺼진 창>역시 쓸 데없는 상상을 불러일으킨다는 이 유로 금지곡이 됐다. 또 다른 이장 희의 곡 <한 잔의 추억>은 '마시자 한 잔의 술'이라는 가사 때문에 금 지곡이 됐는데 얼마 전 청소년보 호위원회가 '술'만 들어가면 빨간 딱지를 붙였던 사건이 연상된다. 1979년 박정희 대통령이 10.26 사건으로 살해된 뒤 전두환 정 권이 들어섰지만 대중음악에 대 한 탄압은 여전했다. 박정희 시해 사건 현장에 있었던 '그때 그 여 인' 심수봉 역시 탄압의 대상이었 다. 그가 부른 <순자의 가을>은 순 전히 당시 영부인인 이순자여사
80년대 금지곡 리스트가 풍성하 지 않은 이유는 다른 데 있다. 대 학가 시위현장을 중심으로 불리던 '운동권 노래'들은 대개 구전가요 처럼 입에서 입으로 전해졌기 때 문이다. 바꿔 말하면 정권이 금지 시킬 수 없는 영역에서 유통되고 불렸던 셈이다. 당시에 많은 대중 가요들이 '노가바(노래가사 바꿔 부르기)로 불렸지만 그러한 노래 들이 대중적인 미디어에 등장하는 것은 상상할 수 없던 시대였다. 수많은 금직독이 해금된 건 1987년 6월 항쟁으로 쟁취한 민 주화 덕분이었다. 그해 8월 문공 부의 가요금지곡 해금지침에 따라 금지곡 186곡이 해금되었고, 뒤이 어 방송 금지곡들도 차례로 규제 에서 풀려났다. 1996년 사전심의제는 위헌 결 정을 받아 폐지 되었고, 방송심의 도 2000년 방송사 자체심의로 전 환됐다. 2012년 여성가족부 산하 청소년보호위원회에 의해 자행된 '19금 딱지'사건은 지난 시대 많은 이들이 투쟁으로 일궈낸 자유도 여차하는 순간에 물거품이 될 수 있다는 교훈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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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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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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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83 |
|에세이|
4전5기 기적의 승리… 나 아닌 하나님의 작품 기억이 생생하다. 카라스키야와의 3회전. 카라스키야가 왼손 연타를 칠 때 나는 있는 힘껏 라이트훅을 날렸 다. 안 맞았다. 이어 때린 왼손 더블 펀 치는 상대의 배와 턱에 적중했다. 그 때 내 눈에 카라스키야의 두 무릎이 들어왔다. 반쯤 주저앉았다 일어났다. 제대로 걸린 것이다. 다시 들어가면서 원투를 쳤다. 오른 손이 적중했고 홀딩 상태가 됐다. 그 때 걷어 올린 두 번의 짧은 오른손 어 퍼컷이 결정타였다. 카라스키야의 눈동자를 보고 링 구 석에서 계속 몰아붙였다. 자꾸 주먹이 빗나가 상대를 약간 누르듯 공격했다. 두 번이나 그랬다. 주심은 내게 주의 를 주며 카라스키야를 구할 수도 있었 다. 하지만 그러지 않았다. 막판에 카라스키야의 옆구리를 강 타했다. 그가 신음소리를 내며 쓰러졌 다. 그대로 시합이 끝났다. 4전5기. 아 나운서 박병학 장로의 말씀대로 나는
이겼다. 빨리 한국에 가고 싶었다. 과테말 라를 거쳐 미국 LA에 도착해 교포들 과 만났다. 2년 반 전 자모라에게 졌 을 때의 슬픔 대신 기쁨을 남기고 일 본으로 향했다. 747점보기의 기장이 “기내에 파나마에서 다시 세계챔피언 이 된 홍수환 선수가 있다”고 방송하 자 승객들이 환호하며 박수쳤다. 1등석에 앉아 아버지를 회상했다. 할머니도 생각했다. “너희들은 예수 님 믿어야 돼, 예수님 믿으면 복 받 아.” 자주 그렇게 말씀했다. 그래서 적 지에서 두 번이나 챔피언이 됐나 싶 었다. 한 번은 남아공에서 한 번은 파 나마에서. 이기긴 했지만 개운치 않았다. 남들 은 ‘4전5기’라고 좋아했지만 나는 그 렇지 못했다. 아직 내가 싸웠던 영상 을 보지 못했고 무슨 주먹으로 카라 스키야를 KO시켰는지 명확하지 않았
다. 큰 트로피를 내 옆에 세우고 승무 원들과 축하사진을 찍었다. 즐겁긴 했 지만 내가 이긴 것 같지 않고 누군가 나를 이기게 해준 것 같은 기분이 사 라지지 않았다. 룰 미팅 때 왜 룰이 바뀌었을까. 당 초 3번 다운당하면 자동으로 KO로 인 정하던 룰이 무제한 다운으로 바뀌었 다. 체중을 재고 방으로 올라가는 엘 리베이터에서 어떻게 심판을 만나게 됐을까. 네 번 다운당한 후 실컷 맞고 있을 때 선수 보호 차원으로 경기를 중단시켰다면. 큰형은 종 치기 바로 전에 수건까지 던지려고 했다는데 만 약 그랬다면. 일본을 거쳐 한국으로 돌아왔다. 당 시 서울 서소문 TBC 동양 방송국에 걸린 현수막 글귀가 재미있다. ‘불사 신 홍수환’. 1974년 김포공항에서 서울시청 앞 까지 열린 카퍼레이드보다 환영 인파
- 홍수환 -
가 2배 더 많았다. 시청 축하 환영회에 참석했다. 그때 비로소 시합 영상을 볼 수 있었다. 심판의 카운트는 분명히 느렸다. 나 를 봐주듯 했다. 세 번째 다운당해 로 프에 기댔을 때 심판이 내게 다가왔 다. 보통은 선수에게 오라고 부른다. 네 번째 쓰러졌을 때 심판이 내게 와 서 물었다. “You OK(괜찮나)?” “Slippery(미끄 러졌어요).” 이 부분이 가물가물 생각났다. 심판 은 미끄럽다고 들었을까, 미끄러졌다 고 들었을까. 그다음 장면에서 나는 이번 승리가 하나님의 작품이라고 확신했다. 나를 로프 쪽에 몰아놓고 때리는 카라스키 야의 주먹은 있는 힘을 다해 치는 무 지막지한 연타였다. 심판이 경기를 중 지시켰어도 할 말이 없을 정도였다. 그랬던 것이다.
IT
| 84 | KOREA WORLD
NOV 24, 2017
|IT뉴스|
네이버, 구글에 공개 제안한 5대 쟁점은?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9일 구글코리 아에 공개적으로 밝혀줄 것을 요구한 데이터는 한국에서 거둬들이는 매출, 납부한 세금, 고용과 기부 규모 등 그동 안 구글이 민감해 했던 내용들이다. 때 문에 이번에 네이버의 공개 질의를 받 아들일 지는 미지수다. 이와 함께 네이 버는 또 각사의 불법정보 조치에 대한 외부 검증을 받자고도 제안했다. 이날 한 대표의 공개 질의 및제안사항을 5가 지 쟁점으로 압축해봤다.
네이버 법인세 2746억원, 구글의 매출과 법인세 ‘오리무중’ 네이버는 우선적으로 지난해 구글의 지도반출 시도 때부터 꾸준히 지적돼 온 국내 세금 납무 문제에 대해 세부적 으로 밝혀줄 것을 요구했다. 앞서 구글 코리아는 국내 매출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지만, 국내 세법에 따라 적정 법인 세를 납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 는 이날 지난해 연결 기준 국내에서 2 조5920억원의 매출을 기록, 이중 2746 억원을 법인세로 납부했다고 공개했다.
매출에 합당한 고용과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지 밝혀라
네이버는 구글코리아가 2006년 설 립 시 연구개발 인력 등의 고용, 투자 에 대한 계획을 밝히며 정부에서 2년 간 120만 달러를 지원 받았지만, 실제 이행에 대한 논란이 지속적으로 제기 돼왔다고 지적했다. 또 앞서 구글이 수 백명의 직원이 구글코리아에 재직 중 이라고 밝혔는데, 해당 직원들이 영업 에 해당하는 온라인 광고 업무를 담당 하고 있는지, 아니면 그 외에 어떤 업 무를 하고 있는지에 대해 밝히라고 요 구했다. 2006년 당시 약속했던 연구개 발 인력 고용 여부에 대해 의문을 제기 한 것. 네이버의 경우 2017년 10월말 기준 8105명을 고용했다고도 덧붙였 다.
유튜브 트래픽에 합당한 망사용료 내고 있는지 밝혀라 네이버는 구글이 공식 입장까지 내 며 세금과 고용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 고 명확한 의견을 밝히면서도 트래픽 비용에 대해 함구했다는 점을 꼬집었 다. 이날 한성숙 대표는 지난해 통신사 에 734억원의 망 사용료를 지불했다 고 공개했다. 통신사에 지급한 망 이용 대가가 공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구글 유튜브의 올해 9월 국내 동영상 시간 점유율은 72.8%로, 네이버 동영상 서비스(2.7%) 의 27 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가장 많 은 트래픽을 유발하는 동영상 서비스 와 앱마켓 분야에서 압도적인 1위인 구 글이 국내 통신사에 지불하고 있는 망 사용료가 얼마인지 공개해달라고 요구 했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현재 통신 3사 캐시서버를 거의 헐값에 이용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 이 최근 국내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 러스에 캐시서버 설치를 요구하고 있 는 것도 이 때문이다.
검색 어뷰징 광고 논란, 공개 검증 받자 구글코리아는 지난 2일 공식 입장자 료를 통해 “구글 검색 결과는 100% 알 고리즘 순위에 기반하며 금전적 또는 정치적 압력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국감장에서 이해진 네이버 창 업자가 “국내에서는 구글의 검색 점유 율이 낮아 구글코리아가 상대적으로 깨끗해 보일 뿐”이라고 답변한 데 대한 반박이다. 이에 대해 네이버는 미국 구 글에서 ‘구글 검색결과에서 상위권에
"응답하라 외계인"
star)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 적색 거성이다. 이 주위에는 2개의 행성이 존재하는데 이중 'GJ 273b'에 생명체 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 곧 12년 후 에 메시지가 도착한 이곳에 실제 지적 생명체가 산다면 적어도 24년이 지나 서야 '답장'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Intelligence)는 지난달 적색거성인 'GJ 273'을 향해 인류의 메시지를 담은 전파를 보냈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 비영리단체 메티(ME TI·Messaging Extraterrestrial
지구에서 12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 한 GJ 273는 '루이텐의 별'(Luyten's
정치 압력 없다? 로비 사용 내역 밝혀라 네이버는 구글이 앞서 검색 결과가 정치적 압력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밝힌 것에 대해 네이버 역시 동일하다 고 밝히며 정치적 영향력이라는 측면에 서 의혹의 여지가 있는 막대한 규모의 로비 자금에 대해 밝히라고 요구했다. 구글은 로비가 합법화된 미국 정부를 대상으로 2015년에 1666만달러, 2016 년에 1543만달러, 2017년 3분기까지 1364만 달러의 막대한 로비 자금을 사 용했다고 알려졌다.
반론도 만만치 않다.
과학단체, 우주로 메시지 송출 …
한 과학자 단체가 외계인의 응답을 기다리며 전파형태의 메시지를 송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표시되는 방법’(how to rank website higher in google)을 검색하면 검색 결 과 최상위부터 ‘돈을 주면 구글 검색에 서 상위에 랭크시켜 주겠다’는 업체를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며 어뷰징 문제 를 전혀 겪고 있지 않다는 구글의 입장 에 모순이 있다고 지적했다. 네이버는 또 불법 정보의 유통 관련 조치 등에 있 어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불법정보에 대한 조치가 어떻게 이뤄지며 차이는 무엇인지, 구글과 네이버가 외부 기관 을 통해 공동으로 검증 받자고 제안했 다.
메티 측이 외계로 보낸 메시지에는 간단한 과학과 수학 예제와 뮤지컬 30 곡이 담겼다. 메티 창립자인 더글라스 와코치 박사는 "외계로부터 메시지를 받기 위해 100번이고 100만 번이고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면서 "외계문명 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에서 벗어나 우 리 인식의 지평을 근본적으로 넓혀야 한다"고 밝혔다. 곧 우주 어디에 존재 할 지도 모르는 미지의 문명과의 조우 를 긍정적으로 본 것이지만 이에 대한
미국 애들러천문관 소속의 천체물 리학자인 루씨앤 월코비치 박사는 올 해 초 NBC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실제 외계인과 접촉하는 것이 인류에게 치 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 다. 월코비치 박사는 “우리는 외계에 사 는 지적 생명체의 관심을 끌기 위해 노력하지만 반대로 외계인은 우리의 관심을 필요로 하지 않을 수 있다"면 서 "이러한 결과는 지구상의 생명체를 끝장내는 결과를 낳을 수 있으며, 외계 인들은 지구에서 높은 퀄리티의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할지도 모른다”고 경고 했다. 또한 세계적인 물리학자인 스티븐 호킹 박사 역시 “외계인이 지구를 방 문한다면 콜럼버스가 미국에 도착했 을 때와 같은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콜 롬버스의 미 대륙 발견은 인디언들에 게 최악의 결과였다”고 주장했다.
Movie
NOV 24, 2017
코 리 아 월 드 | 85 |
|영화소개|
가장 완벽한 날, 모든 것을 잃었다!
침묵 보이는 사실이 모두 진실은 아니다 아내의 불륜이라는 파격적 소재를 세 밀하고 세련된 연출로 그려내 센세이션 을 일으킨 치정극 <해피엔드>, 서른의 학 원강사와 열일곱의 학원생의 사랑 이야 기 <사랑니>, 위대한 시인과 제자, 열일곱 소녀의 이야기를 매혹적으로 담아낸 <은 교>까지, 매 작품 파격적인 소재를 아름 다운 영상과 섬세한 감성으로 포착하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던 정지우 감 독이 관객들의 마음을 뒤흔들 강렬한 드 라마로 돌아왔다. <침묵>은 약혼녀가 살 해당하고 그 용의자로 자신의 딸이 지목 되자, 딸을 무죄로 만들기 위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건을 쫓는 남자 ‘임태산’의 이 야기를 그린 영화다. 큰 기업을 이끄는 회 장이자 재력가, 아름다운 연인에겐 섬세 하고 다감한 남자, 하나뿐인 딸에겐 무 뚝뚝하면서도 권위 있는 아버지인 임태
산. “돈이 곧 진심”이라고 믿고, 때론 오만 해 보일 만큼 자기 확신으로 가득 찬 임 태산이 약혼녀가 살해당하는 충격적 사 건을 경험하고, 유력한 용의자로 딸이 지 목되는 믿을 수 없는 상황을 마주하며 시 작되는 영화 <침묵>은 세상을 다 가졌지 만 정작 소중한 것들을 모두 잃어버릴 위 기에 놓인 한 남자의 드라마틱한 이야기 를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풀어낸다. 완벽 하다고 생각했던 날, 일생일대의 위기를 맞게 된 임태산이 자기만의 방식으로 사 건을 해결해 가는 과정은 흥미진진한 미 스터리 구조 속 사랑과 부성애, 슬픔과 회 한, 분노와 참회를 오가는 섬세한 감정선 이 얽힌 강렬한 드라마로 보는 이를 매료 시킨다. 그리고 죽은 약혼녀와 그날의 일 을 기억하지 못하는 딸, 각자의 확신에 찬 변호사와 검사, 사건의 키를 쥔 목격자까 지, 임태산을 중심으로 다양한 캐릭터들 이 각자의 입장에서 사건의 진실에 다가
재력과 사랑, 세상을 다 가진 남자 ‘임태산’(최민식). 모든 것이 완벽히 행복하다 믿었던 그 날 약혼녀이자 유명 가수인 ‘유나’(이 하늬)가 살해 당하고, 용의자로 딸 ‘임미라’(이수경)가 지목된다.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 사건. 임태산은 그날의 일을 기억하지 못 하는 딸을 무죄로 만들기 위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건을 쫓기 시작한다. 그리고 최고의 변호인단을 마다한 채, 미라의 무죄를 믿고 보듬어줄 젊은 변호사 ‘최희정’(박신혜)을 선임한다. 미라가 기억하지 못하는 시간을 둘러싼 치열한 법정 공방 하지만 사라 진 그날의 CCTV 영상을 갖고 있는 유나의 팬 ‘김동명’(류준열)의 존재가 드러나며 사건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영화 정보 장르 ㅣ 드라마 시간 ㅣ 125분 감독 ㅣ 정지우 출연 ㅣ 최민식, 박신혜, 류준열
가는 과정은 극적 긴장감을 한층 고조시 킨다. 특히 <침묵>은 “보이는 사실이 모 두 진실은 아니다”라는 정지우 감독의 말 처럼 지워진 7시간에 숨겨진 사실은 무 엇인지, 그 안에 감춰진 진실은 무엇인지, 그리고 진실에 담긴 진심은 무엇인지 끝 까지 예측할 수 없는 흡입력 있는 스토리 로 묵직한 여운을 전한다. 흥미진진한 설 정과 드라마틱한 스토리, 여기에 정지우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과 실력파 배우들 의 조합이 더해진 <침묵>은 올 가을 가장 강렬한 드라마로 관객들의 가슴에 진한 울림을 남길 것이다.
돈이 진심이라 믿는 남자
살해된 약혼녀와 용의자가 된 딸, 변호 사와 검사, 목격자까지 사건의 진실을 둘 러싼 다양한 인물들과 이들의 시점에서 조금씩 형태를 드러내는 사건의 실체는 < 침묵>의 숨 막히는 긴장감을 불러일으키 며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재력, 명예, 사랑하는 사람까지 모든 걸 가진 ‘임태산’은 갑작스럽게 약혼녀가 죽 고 딸이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두 사람을 동시에 잃을 위기 에 처한다. 인생에서 실패해본 적이 없고, 돈이 곧 진심이자 권력이라고 믿는 그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건을 쫓는 모습은 임태산이라는 인물의 캐릭터적 특성과 만나 긴장감을 더한다.
코 리 아 월 드 | 87 |
NOV 24, 2017
스님의 하루 <제 139화>
"결혼 1년 남편과 대화하기 너무 힘들어요" 법륜스님 현대인들의 공허함과 인간성 상실이 일 탈을 넘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 운데 '즉문즉설'을 통해 대안적인 삶을 이야기해 오고 있다. 정토회 지도법사이 며 평화재단 이사장이다. 지은 책으로는 '인생수업', '스님의 주례사' 등이 있다.
고 생각해요. 작은 부분도 저 나름대로 참 계속 하니까 남편도 속에서 천불이 나서
물이 많이 고일 것이고, 작은 그릇을 가
고 기다린다고 생각을 하는데, 싸울 때는 고함을 치거나 하는 거예요.”
지고 있는 사람에게는 물이 적게 고이
싸우더라도 그런 걸 남편이 좀 알아줬으면
“저는 안 싸우고 싶어요.”
겠죠. 오늘 이 자리에서 똑같은 법문을
좋겠어요.”
“안 싸우고 싶으면 남편이 ‘그만해’ 할 때
듣고도 각자 자기 그릇만큼의 교훈을
“질문자가 주로 어떤 부분을 참아요?”
“저는 작년에 결혼하여 아직 아이가 을 한 번 삼키고 넘어간다든지...” “소리는 왜 지르고 싶어요?” 없는 새댁입니다. 남편과 다투면 남편 의 말이 세게 느껴져 상처가 됩니다. 얼
마다 질문자가 ‘알았어요’ 하고 멈추면 돼
얻어 가는 거예요.
“답답해서 소리를 지르고 싶은데도, 침 요. (질문자와 청중 웃음) ‘그만해’ 하면 어
“속에서 천불이 날 때가 있어서요. 그럴
떻게 하라고요?”
그런데 하루 종일 서있어도 물을 한
" '알았어요' 하고 멈춰요."
방울도 못 얻어가는 사람이 있어요. 바
"네, 그렇게 하면 돼요."
로 그릇을 거꾸로 들고 서있는 사람이
이 세상에 부처님이 오셔도 구제되지 않 마 전에도 다투었는데, 제가 살아야겠 때는...” (질문자와 청중 웃음) “남편이 어떻게 할 때 천불이 나요?” (스 는 두 부류의 사람이 있다는 이야기가 있 다는 생각에 굽히고 먼저 다가갔습니
에요. (청중 웃음) 그릇을 거꾸로 들고
다. 그런데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고 자 님 웃음) “답답할 때요.” 꾸 다툼이 되어 고민이 되고, 지금 제가
무리 와도 물을 하나도 못 얻어갑니다.
습니다.
서있으면 그릇이 아무리 커도, 비가 아
첫 번째 부류가 ‘알았다’라고 이야기하는
이렇게 그릇을 거꾸로 들고 있는 사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속에서는 웃는
“그러니까 언제, 왜 답답해요?”
사람이에요. 옆에서 뭐라고 하면 처음에
람이 바로 ‘듣기 싫다’고 하는 사람이에
게 아닙니다. 그런데 남편은 그런 부분
“이야기를 할 때 저는 조곤조곤 대화를 ‘알았어’라고 해요. 그러다가 또 이야기하
요. 그런데 그 듣기 싫다는 표현을 ‘알았
을 잘 모르는 것 같아요. 제가 속으로는 하고 싶은데, 남편은 ‘그만해’라고 말을 해 면 ‘알았다니까’라고 말하고, 거기다가 또 이야기하면 ‘알았다니까!’라고 화를 내면 풀리지 않았는데도 겉으로 웃고 있으면 요.”
다니까’나 ‘모른다니까’ 이렇게 두 가지 로 하는 거예요.
다 해결되었다고 생각하는 것 같고, 저
“그건 남편이 듣기 싫다는 말이잖아요.”
서 큰소리로 말하지요. 그런데 잘 들어보
‘어데예~’도 경상도 사투리에서는 거
도 같은 이야기를 두 번 세 번하면 다시
“그런가요? 저는 그럴 때…”
면 이건 정말 알았다는 말이 아니라 듣기
절하는 말로 쓰는 건데, 남자는 또 장소
다툼이 될까봐 그냥 넘어가게 됩니다.
“아니, 상대가 ‘그만해’라고 할 때에는 듣 싫다는 말이에요. 그러니까 이럴 때는 말
를 묻는 줄 알고 ‘어느 다방에서 만납시
제가 가장 두려운 것은 그런 다툼이 고 싶다는 말이에요, 듣기 싫다는 말이에 을 곧이곧대로 듣고 ‘알았다’고 생각할 것 이 아니라 듣기 싫다는 말이구나 하고 알 반복되면서 제가 관계를 포기하게 되는 요?” 것입니다. 평소에 힘들 때는 스님이 쓰
“그럴 때 저는 ‘왜?’라고 다시 물어봐요.”
신 책 등 좋은 가르침을 주는 책들을 보
“듣기 싫다는데 ‘왜’가 어디 있어요? 상
아야 해요.
다’라고 했대요. (모두 웃음) 질문자 남편도 ‘싫다’는 말을 직접적
두 번째 부류는 ‘모르겠다’고 말하는 사
으로 못하는 거예요. 그런데 속내를 보
면서 도움을 얻는데 아직 이 부분이 해 대가 ‘듣기 싫다’고 하면 ‘알았다’고 하면 돼 람이에요. 뭐라고 하면 처음에 ‘몰라요’하 죠.” (청중 웃음) 고, 그 다음에는 ‘모른다니까요’하다가 나 결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면 듣기가 싫으니까 그만하라고 하는
“그게 안 돼요.” (질문자 웃음)
거 아니겠어요. 그러니 남편이 앞으로
중에는 ‘모른다는데 왜 자꾸 그래요!’하고
‘그만해’라고 하면, 싫다는 말이구나 하
“그건 질문자가 안 되는 거잖아요. 남편 반응을 보여요. 이 말도 잘 들어보면 모른
고 알아들으면 돼요. 그리고 남편 입장
“아무것도 아닌 걸로 다투게 되는 것 은 듣기 싫다고 하는데도 계속 이야기를 다는 말이 아니라 듣기 싫다는 말이에요. 하니까 남편이 어느 순간 버럭 소리를 지 그러니까 ‘알았다’는 말과 ‘모른다’는 말 같아요.”
에서는 듣기가 싫은데도 아내가 계속
은 정반대 같지만 그 밑 마음은 ‘듣기 싫다’ “질문자 말처럼 정말 아무것도 아니 르고 화를 내는 거죠.” “그런데 그 순간에는 그게 잘 안 되더라 는 말로 같습니다. ‘정승도 저 싫으면 안 한 라면, 아무것도 아니니까 그냥 넘어가
참았다가 터뜨리는 것이기 때문에 ‘그
“주로 어떤 일로 다투게 되나요?”
고요.”
면 되지 왜 그걸 문제 삼나요?” “신혼 때는 많이 다툰다고들 하잖아
다’는 말이 있듯이, 이렇게 듣기 싫어할 때
오는 거예요. 그런 상태인데 거기서 멈 추지 않으면 욕설까지도 나오게 되겠지
“남편은 듣기 싫다고 하는 거잖아요. 상
어요. 다르게 비유를 하면, 하늘에서 비가 오
휴스턴 정토회 법회 안내 삶 속에서 느끼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명쾌한 해법을 제시하는 법륜스님의 영상 강연을 통해 내 안의 행복을 만들어가는 자리입니다.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영상 강연 휴스턴 한인회관 2층 C211호 매월 첫번째 일요일과 세번째 일요일 오후 2시 832-367-1329, houston@jungto.org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은 유튜브, 카카오톡 스님의 하루, 팟캐스트, 희망편지 앱을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 http://www.jungtosociety.org - www.facebook.com/jungtosociety - www.youtube.com/user/jungtosociety
요. 남편이 잘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그만하라고 할 때 ‘싫다는 말이구나, 그
고 살 수 있겠어’라는 말을 자주 해요. 대가 듣기 싫다고 하면 ‘알았어요’하고 그 면 모두 자기 그릇만큼의 물을 얻어가요. 그래도 저는 제가 늘 양보를 많이 한다 만하면 되잖아요. 그런데도 멈추지 않고 당연히 큰 그릇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는
내용: 장소: 시간: 문의:
만하라니까’라고 말이 조금 험하게 나
“그러니까 질문자가 그게 안 되는 것인 는 부처님이 오셔도 어떻게 할 도리가 없
요. 저희 남편도 ‘우리가 지난 30년 동 데, 왜 그게 남편 문제예요?” “심한 말을 남편이 더 많이 해요.” 안 각자 살다가 얼마 전부터 같이 살기 시작한 건데, 어떻게 우리라고 안 싸우
이야기를 하니까 또 자기 나름대로는
안드로이드 play store와 아이폰 app store에서 법륜스님의 희망편지를 검색하세요!
리고 참았다가 저 말이 나오는구나’하 고 알고 거기서 멈추면 돼요.”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코 리 아 월 드 | 89 |
NOV 24, 2017
(713)827-0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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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4, 2017
Enjoy
한류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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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혜 "새로운 시도 영화 '침묵', 배움의 시간이었다"
“저뿐만 아니라 모두가 그렇지 않을까요? 호수 위의 백조처럼 화려하고 예쁘게 떠 있지만 물밑에선 온 힘을 다해 굉장히 발길질을 하고 있죠. 한 발 더 앞으로, 조금 더 깊이 나아가기 위해서요.” 예쁘다. 바르다. 게다가 똑똑하다. 과감한 듯 신중하고, 순한 듯 당차다. 결정적으로 자신이 잘 하는 것과 아직은 잘 할 수 없 는 것, 도전으로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경계를 기막 히게 잘 알고 있다. 이상적인 아역 출신의 본보기가 될 만큼 굴곡 없이 성장해온 스타, 박신혜(27)를 두고 하는 말이다. 사건사고는 물론 공백기나 특별한 논란 없이 한결 같 은 팬들의 사랑 속에서 14년째 꽃길을 걷고 있는 그녀. “슬럼프를 경험해 본 적은 있나”라고 질문하자, “에이~ 왜요, 있었어요. 당연하죠”라며 수줍게 웃는다. 잠시 생 각에 잠긴 듯한 박신혜는 “스무 살 때, 대학교 생활에 충 실하며 1년 반 정도 과감히 활동을 쉬었다. 그런데 그 시 기에 딱 나와 함께 연기를 했던 동기들이 갑자기 왕성하 게 활동하며 큰 인기를 얻더라”라고 말했다. “학교생활을 좀 더 제대로 느껴보고 싶다는 마음에 일 단 일을 잠시 미뤄둔 거였는데 막상 훨훨 앞서가는 동료 배우들을 보니 ‘다시 휴학을 해야 하나’ ‘내가 열심히 일 을 해야 하는 시기인가’ ‘내가 괜한 욕심을 부렸나’ 등의 생각이 들면서 불안해졌어요. 당시 회사도 없었던 터라 새로운 거취에 대한 걱정과 작품, 내 미래에 대한 고민 들이 굉장히 깊어졌죠. 사실 많이 조급해지고 불안정한 마음 상태가 지속되기도 했지만, 결국은 제가 계획한 대 로 그 시기를 충실하게 보냈고 덕분에 좋은 친구들을 얻 었어요. 스스로 되돌아보고, 재충전하는 시간도 가졌고
요.” 이 시기를 현명하게 보낸 뒤 만난 작품이 바로 ‘미남이 시네요’(2009년)란다. 그녀를 한류스타로 만들어 준 대 표적인 드라마. 박신혜는 이후 ‘상속자들’ ‘피노키오’ ‘닥 터스’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대히트를 치며 국내에서도 인기와 연기력을 모두 갖춘 여배우로 멋지게 성장했다. “나름대로는 힘든 시간도 분명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그 리고 큰 관점에서 보면 그저 감사한 시간들의 연속이었 던 것 같다. 고마운 마음 뿐”이라며 수줍게 웃었다. “사실 아역 출신 친구들이 성인으로 넘어가는 과정에 서 많은 혼란과 진통을 겪곤 하는데 저의 경우는 여러 가지 면에서 비교적 자연스럽게 흘러갔던 것 같아요. 과 도하게 변신을 추구하기 보다는 다양해진 콘텐츠 안에 서 제가 조금 더 잘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서 하나하나 씩 해나가다 보니 그렇게 지치거나 스트레스를 받지 않 았고, 조금씩 성장해나갈 때마다 더 신이 났고 변신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도전에 대한 부담감도 없었어요. 그 렇게 좋아하는 일에 대해 나의 연령에 맞게, 준비된 것 에 상응하는 속도로 조금씩 깊이 빠져들다 보니 어느새 14년차가 돼버렸죠. 앞으로 도전할 것도, 새롭게 경험할 것도 너무나 많이 남았다는 게 설레고 행복해요.” 그는 “내가 준비가 되는 만큼 더 많은 기회가 올 것이 라고 믿는다. 그때 그때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고, 선택 가능한 범위 내에서 진정 하고 싶은 것을 잘 조화롭게 고려하며 왔던 것 같다”며 “특별히 거부감이 있는 연기 나 캐릭터는 없는데 아직 섹시한 건 자신이 없다. 그건 나이가 좀 훨씬 들어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환하게 웃 었다. 그러면서 “사극이나 장르물에 대한 동경심을 가지 고 있다. 언제나 꿈꾸는 영역이기에 준비가 됐을 때, 기 회가 온다면 멋지게 잘 해내고 싶다”고 했다.
똑 소리 나는 그녀는 자신의 신작 영화 ‘침묵’에서는 무엇을 얻었을까.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물으니 “최민식 선배님!”이라는 명쾌한 답이 돌아왔다. 그는 “처음 감독님을 만날 땐 작품에 대해 어떤 이야 기도 들은 바 없었고, 시나리오를 보지도 못한 상태였다. 워낙 감독님의 전작을 감명 깊게 봐서 팬심으로 만나 뵙 고 싶었다. 그런데 최민식 선배님이라니”라며 싱긋 웃었 다. “처음엔 최민식 선배님의 눈을 쳐다보기도 힘들었어 요. 그만큼 후배 입장에서는 너무나 크고 위대한 존재니 까요. 그런데 선배님이 완벽하게 후배들과 현장 스태프 를 이끌어 주셨고, 따뜻한 조언도 유쾌한 농담도 많이 해주셨어요. 촬영을 하면서, 선배님과 연기하면서 ‘이 순 간이 언제 또 올까?’라는 생각을 자주 했죠. 보고 연기를 하고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배울 게 많은 분이니 까요.” 그녀가 이번 작품을 통해 얻은 건 바로 그것, ‘배움’이 었단다. 박신혜는 “늘 현장에서 누구나 자신의 캐릭터를 보다 잘 표현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을 하지만 언제나 해답을 찾진 못한다. 마음을 놓지도 못하고”라며 “그런 데 이번 작품을 통해 같은 상황에서도 무수히 많은 답들 이 존재하고 그 중에 내가 무엇을 선택해서 관객들에게 전달하느냐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많이 배웠다”고 설 명했다. “배움이 가득했던 현장에서 부담감 같은 감정 보다는 새로운 도전에 대한 재미를 알게 돼 너무나 신이 났어 요. 선배님의 호흡에 저절로 몰입이 돼 엄청난 에너지를 경험하기도 하고, 제 캐릭터에 다양한 시도를 해보는 용 기도 내고, 이런 저런 밀당 작업을 통해 깨달은 게 많았 죠. 절대 잊을 수 없는 기억이 될 거예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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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ral
Texas/Mex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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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텍사스/멕시코뉴스
H 마트,
텍사스 주 오스틴에 입성! “신선한 제품과 최상의 서비스를 한아름 안겨줄 것으로 기대” 미주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인 H 마트가 텍사스 주 오스틴에 입성 예 정 발표로 주민들의 관심을 이끌고 있다. 캐롤톤, 플라 노, 휴스톤의 성공적인 오픈 이후 텍사 스주에서 5 번째로 오픈 예정인 H 마 트 오스틴점은 레이크라인 블러버드 (Lakeline Blvd.)에 위치한 파크라인 쇼핑 센터(Parkline Shopping Center) 에 들어설 예정이다. H 마트가 들어서
는 공간은 기존에 베드 베스 앤 비욘 드(Bed Bath and Beyond) 및 스포츠 어토(Sports Authority)가 입점했던 자리로, 매장 면적은 7 만 스퀘어피트 (sqft)다. 가장 눈여겨 봐야할 점은 파크라인 쇼핑 센터(Parkline Shopping Center) 에서의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H 마트 오스틴 점은 고객들이
단순히 물건을 구매 할 수 있는 마켓의 개념을 넘어 “원스톱 쇼핑 (One-Stop Shopping)이 가능한 복합 쇼핑 문화 공간으로써 푸드코트에서의 다양한 먹 거리 뿐만 아니라 생활 공간 및 다양한 콘텐츠 공간을 제공하는 ‘메가 쇼핑몰’ 의장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미국을 대표하는 콜스(Kohls’) 백화점, 홈디포 (Home Depot), 웰스 파고은행(Wells Fargo), 수퍼 타겟(Super Target) 등이
현재 영업중이다. H 마트 관계자는 교민들을 맞이하기 위한 계획을 철저하게 준비 후 오픈 한 다는 예정이라고 발표하였고, “오스틴 은 교민이나 중국인 등 아시아인뿐만 아니라 백인과 히스패닉 등 다양한 인종들이 모인 곳으로 H 마트의 입 성이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
2주간 발효된
“No Refusal Weekend”
KXAN에 따르면 추수감사절 연휴 기 간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이동을 할 것 으로 보인다. 해서 오스틴 경찰국은 오 는 2주간 주말에는 “No Refusal” ‘거부 금지’가 발효되었다고 공표했다. 11 월 17-19 일과 11 월 24-26 일
금요일 밤 9:00부터 일요일 오전 5 시 까지 실행될 예정이다. 2017년 오스틴 에서는 연초와 9월달에 이 법안이 발 효된 적이 있다. “No Refusal Weekend”는 슈퍼 볼 과 같이 교통 정체가 예상되는 짧은 기
간 동안 법 집행기관은 음주 운전이나 마약으로 의심되는 운전자를 검문하고 신속히 능동적으로 구속할 수 있는 법 률이다. 법 집행관이 (1) 운전자를 교통 또는 형사 범죄로 억류 할 수 있는 합 리적인 의심이 있음을 (2) 운전자가 마 약이나 주류의 영향으로 운전하고 있 다고 믿을만한 원인이 있음을 법 집행 관이 먼져 판결해야 치안 판사는 혈액 샘플, 음주 운전 측정에 대한 수색 영장 을 신속하게 발급한다. 채취된 혈액 샘 플과 음주 운전 측정은 재판에서 법적 효력을 가진다. APD 고속도로 집행 국 (APD)의 블
레이크 존슨 (Blake Johnson)은 “우리 는 이 법령을 통해 최대한 많은 구속을 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이 아님”을 밝혔 다. “이는 불안전한 운전자들을 오스틴 에서 활보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에 있 다. 또한 빠른 영장을 발부 받아서 혈중 알코올 측정을 할 수 있기에 재판에 사 용될 증거를 신속히 수집할 수 있다.” “이러한 신속한 기소를 통해서 사람들 에게 음주 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 줄 수 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블 레이크는 이러한 법률이 매주 시행되면 좋겠지만 고속도로 집행 국의 예산과 인원 문제로 매주 이루어질 수 없음에 유감을 비췄다. <코리아월드>
Central Texas/Mexico
| A8 | KOREA WORLD
NOV 24, 2017
|센트럴 텍사스/멕시코뉴스|
27세 여성, 아이 이용해 범죄 10세 미만의 아이를 도둑질에 이용
어스틴 (KXAN)에 따르면, 경찰은 미국 대형 백화점 중 하나인 메이시 에서 (Macy) 물건을 훔친 여자의 공 범으로 10 미만의 어린이 4명을 지목 했다. 11 월 12 일 오후 2 시경, 메이시 (Macy 's) 직원이 경찰에 7 세에서 10 세 사이의 두 명의 여성과 네 명의 어 린이를 신고했다. 진술서에 따르면 백
화점에서 도둑으로 의심되는 무리들 을 직원이 보안 카메라를 감시하고 있 었고, 그 무리는 지불하지 않은 물건 을 여러 번에 걸쳐서 밖으로 가지고 나갔다. 체포 영장에 따르면, 두 명의 여성 이 침구 류 세션에서 베개를 가리키 면 아이들이 베개를 훔쳐 꺼내려고 했 다. 감시 카메라를 보고 있던 메이시 직원이 아이들을 막으려고 했고, 성인 용의자중 한명인 로페즈 (Lopez, 27) 는 아이들에게 그 직원을 밀치라고 명 령했다. 로페즈가 직원과 씨름을 하는 도중, 한 명의 성인 용의자와 한 명의
아이가 달아났다. 나머지 한 명의 아 이를 직원이 잡으려고 했을 때, 로페 즈는 “내 아이를 가만히 두라”라고 소 리를 치며 직원을 힘껏 밀쳤다. 로페 즈가 달아나려고 할 때, 메이시 직원 은 로페즈의 티셔츠를 붙잡았다. 로페 즈의 티셔츠는 찟어졌고 로페즈는 검 은색 브라만 입은 채 도망갔다. 감시 카메라 판독결과 로페즈의 차 량을 추적할 수 있었고, 메이시는 그 녀가 약 2000불 정도의 상품을 훔친 것으로 확인했다. 체포된 로페즈는 강 도 및 폭행으로 기소될 것이다. <코리아월드>
멕시칸 셰프가 요리한
한국 음식에 매료된 멕시칸 2017 멕시코 K-Food 아카데미 2기 수료식 개최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원장 송기진) 은 올해 4월부터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중남미 최초의 4년제 요리 전문 대학교 이자 멕시코의 유명 셰프들의 사관학 교로 유명한 콜레히오 수페리오르 데 가스트로노미아(Colegio Superior de Gastronomia)에서 한식문화교육강좌 <2017 멕시코 K-Food 아카데미>를 운 영하고 있다. 지난 7월 이 요리학교의 교수진들로 구성된 제 1기 수료생들을 배출한데 이어, 8월부터 시작된 제 2기 K-Food 아카데미에는 재학생 성적 우 수자 15명이 선발되어 지난 10주 동안 한식문화와 한상차림을 배웠다. 체계적인 한식문화 교육을 통해 한식 문화의 세계화 기반을 구축하고자 마 련된 이번 프로그램의 제 2기 수강생들 은 11월 16일 수료식과 함께 지난 10
주 동안 배운 한식 솜씨를 일반에 공개 하는 자리를 가졌다. 수강생들은 4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각각 한상차림 미션 을 수행하였다. 밥짓기부터 국, 매운 갈 비찜, 해물찜, 떡갈비, 닭강정, 빈대떡, 산적, 밑반찬은 물론 찹쌀경단, 수정과, 약식과 같은 후식까지 그야말로 한식 “풀코스”를 준비하는 멕시코 예비 셰 프들의 손놀림이 바쁘게 움직인 하루 였다. 소담하게 정성껏 차려진 우리 밥 상을 마주한 현지인들은 “맛과 멋이 조 화를 이룬 한식”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과는 10점 만점에 12점. 열린 마음으로 다양한 문화를 접함 으로써 더욱 창의 적인 셰프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이번 제 2기 수강생들 에게 응원을 보냈다.
이 학교의 학장인 알프레도 산토요 다이스 셰프는 “주멕시코 한국대사관 과 문화원이 제공한 귀중한 기회인 만 큼 재학생들 중 성적이 우수한 15명을 선발하여 한식교육을 받도록 했다. 결
송기진 문화원장은 “멕시코에서 아직 은 생소한 한식 이지만 한 번 맛을 본 멕시코 사람 이라면 반드시 다시 찾는 것이 한식의 매력이다. 오는 11월 28일 에는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함께 멕시
코시티 에서 사찰음식 강연회 <건강한 삶의 비결: 한국의 사찰음식>을 개최하 여 한식의 다양한 면모를 소개할 예정 이다”라고 밝혔다. 아직은 서툴지만 한국 음식을 맛깔나 게 요리 하고자 고군분투 하는 멕시칸 예비 셰프 들에게 무한한 박수를 보내 며, 음식을 나누며 서로의 정을 쌓아가 듯 양국간의 교류가 정상에 오르길 기 대한다. <이기수 기자>
NOV 24, 2017
Central Texas/Mexico
코 리 아 월 드 | A9 |
|센트럴 텍사스/멕시코뉴스|
멕시코 공연, 망자의 영혼을 위로한 치유의 음악
월드뮤직 앙상블 <e-do>, 김민경 예술감독 에게 들어본다 수 없는 음빛깔을 내는 유경화의 철현 금과 장구 사운드. 여기에 한국 샤면뮤 직의 정수 씻김 소리와 유네스코 무형 문화 유산인 판소리의 독창적 음빛깔 을 더해주는 게스트 어연경의 소리가 바로 다른 어느팀과 구별되는 <e-do> 만의 독특함이고 특별함이다. 특히 철현금과의 앙상블은 세계 어 느팀에서도 들을 수 없는 <e-do> 만의 유일한 사운드를 만들어내고 있다.
Q : 창단 후, 현재까지 공연실적 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 Q : 이번 멕시코 공연이 주는 의 미는? A : 두달전 뉴스를 통해 접한 멕시코 의 지진 사태는 많은 인명을 앗아간 우 리나라의 세월호 사건 만큼 이나 충격 적 이었고 마음이 아픈 사고 였다. 비 록 가까운 거리는 아니었지만 2년전 멕 시코 축제에 참가하여 좋은 경험과 추 억이 있었던 바 더더욱 마음이 쓰였는 데, 주 멕시코 한국문화원의 초청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문화행사를 할 수 있 게 되어서 멕시코 지진피해 가족과 이 를 위해 애쓰신 시민들을 위한 공연도 함께 구상 하였다. <유경화와 앙상블 e-do>가 연주 했던, 주요 곡목으로는 <비손><망각의 새><왕의 길><씻김>< 강원도 아리랑><시나위> 등 지극히 한 국적인 색감에 다른 나라의 음악 어법 들을 수용해 독특한 <e-do>만의 색감 을 관객들에게 선 보였는데, 이 레퍼토 리 중 <씻김>은 지진 희생자를 직접적 으로 위로하는 곡이기도 하다. 음악의 어법은 다르나 음악이 가지고 있는 힘 은 국경과 시.공간을 초월하기 때문에 우리는 연주로서 멕시코 시민들의 아 픔에 충분히 동참하며 위로와 회복의 용기를 전달했다고 생각한다. 또 한가
지 특징은 이 공연이 연주되는 동안 무 대 위 화폭에서 한 폭의 그림이 그려지 는 라이브 드로잉 퍼포먼스가 실시되 는데, 이는 그날의 주제에 따라 그림이 정해지기도 한다. 이번 주제가 멕시코 지진피해 시민의 위로와 회복이니 만 큼 그림의 내용도 한겨울의 추위와 모 짐을 이겨내고 새싹을 틔워내는 매화 에 꽃이 피는 내용이 그려져 다시한번 회복의 용기를 내시라는 뜻도 포함되 어 있었다.
Q : 유경화 앙상블 <e-do>에 대 해서 설명해 주신다면? A : 유경화 앙상블 <e-do>만의 특별 함은 '독창적 사운드!!'이다. 단단한 리 듬베이스와 전통악기 거문고의 색깔 을 내는 서정철의 베이스, 한국전통 관 악기와 세계의 다양한 관악기들의 연 주로 음색을 확장해 나가며 여기에 핸 드팬 연주가 더해져 독창적 색깔을 내 는 이경구의 관악기와 핸드팬, 째즈기 타의 정수를 보여주는 연주에 한국적 리드을 더해 그만의 색깔을 내는 조영 덕의 기타, 그리고 한국 유일의 독보적 철현금 연주와 여성 타악 연주의 섬세 함을 들려주며 다른 어느팀에도 들은
A : <e-do> 는 세계 여러 곳에 초청 되어 공연하고 있는데 그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곳 중의 하나가 인도와 2주전 공연을 마친 미국 존. F. 케네디 밀레니 엄 스테이지이다. 인도의 경우 2015년 인코(인도-코리아)컬쳐센터 개관 기념 초청 공연과 2016년 내셔널데이 축하 연주(첸나이) 2번을 다녀 왔는데 공연 내내 관객들의 환호, 반응. 그리고 공연 장의 사운드가 어메이징 했다. 또한 케 네디 밀레니엄 스테이지의 경우 미국 에서의 볼티모어주 메릴랜드 대학에 서의 첫번째 공연에 이어 두 번째 공연 이었는데 공연 시간이 짧아서 아쉬울
정도로 관객들의 반응은 차분하고 집중 도가 상당히 높아서 인상적 이었다. 또 한 12월 터키의 앙카라 국제 쉐피카쿠 트루엘 뮤직 페스티발에 초청받아 우 리나라 전통춤과 함께 특색 있는 <edo>만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내년 2018년에는 반응이 뜨거웠던 인도에 재초청되어 여러 도시 투어가 있을 예 정이다.
Q : 계획 및 독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 A : 2집 음반과 뮤직비디오를 계획 하고 있다. 좀더 새롭고 파격적인 음악 으로 다시 한번 멕시코에서 <유경화와 앙상블 e-do>의 음악을 들려줄 기회 가 있길 바란다. 멕시코 민족과 한국 민 족은 흥이 서로 잘 통하는 민족이다. 세 계 어느 나라 보다도 <e-do>의 음악이 멕시코 에서 매우 잘 통했다고 생각한 다.앞서 나온 1집의 음악과 앞으로 나 올 2집 음반에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리 며 내년에는 좀 더 많은 시민들과 큰 무 대에서 다시한번 좋은 공연으로 함께 하길 바란다. <이기수 기자>
JOBS/REAL ESTATE
NOV 10, 2017
구인/구직/매매/렌트
킬린 한인업소안내
식당운영에 관심 계신 분 연락 바랍니다
NOV 24, 2017
코 리 아 월 드 | 11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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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13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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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15A |
| 16A | KOREA WORLD
NOV 24, 2017
| 17A |코KOREA WORLD 리아월드 | 17A |
한인단체 어스틴 한인회......................................512 442 4217 민주평통 어스틴 지회...........................512 619 2344 어스틴 노인회......................................512 487 4390 어스틴 한국학교...................................512 673 8508 어스틴 상공회......................................512 773 0001 어스틴 한인교회 교역자협의회.............512 671 9669 어스틴 해병대 전우회...........................512 785 9719 어스틴 부녀회......................................512 791 5017 어스틴 축구회......................................512 784 4031 어스틴 골프회......................................512 653 1668
AUSTIN
변호사
한인단체 및 업소안내 김원영 변호사(교통사고 전문)..............512 963 7135 김기철 변호사 .....................................512 230 2416 리차드 정 변호사..................................512 419 9288
식당 병원 / 치과
한인교회 늘푸른교회...........................................512 371 7700 운드락 한인장로교회............................512 671 9669 어스틴 동양선교교회............................213-326-3338 어스틴 제일장로교회............................512 339 3538 어스틴 보배교회...................................512 663 5981 어스틴 한인장로교회............................512 454 1727 어스틴 한인교회...................................512 372 9863 어스틴 한인천주교회............................512 835 9595 어스틴 한인침례교회............................512 443 2448 어스틴 연합감리교회............................512 296 9625 어스틴 한인펠로우쉽교회.................... .512 554 4820 어스틴 새 교회......................................512 689 5821 어스틴 큰빛장로교회............................512 784 8545 예수찬양교회.......................................512 301 5959 예랑장로교회.......................................512 461 3664 임마누엘 어스틴 교회...........................512 670 1413 좋은교회..............................................512 803 0080 주님의교회...........................................512 465 9191 하이드팍 침례교회...............................512 645 8386
건축 / 리모델링
텍사스 종합치과...................................512 257 2828 박린다 안과..........................................512 328 0015 이상협 종합치과...................................512 716 1700 한상철 가정주치의...............................512 459 3177
코리안 그릴..........................................512 339 0234 코리엔테 퓨전 한식당...........................512 275 0852 투게더 레스토랑...................................512 821 3388 해운대 갈비(구 신라)............................512 453 4111 후난중국식당.......................................512 443 8848 Buffet Palace.......................................512 892 1800 Burger Tex II- Planet............................512 477 8433
식품
보험
부동산
뷰티풀 루팅(지붕수리)........................ .512 963 7135 성조 건축..............................................512 773 0001 유목수..................................................512 296 3449 Tidy Enterprise lnc...............................512 490 6642
약국
냉동 / 에어컨 / 히팅
이약국..................................................512 835 0200
자동차 정비
GN World............................................512 228 2476
미용 / 이발
김스헤어살롱.......................................512 420 8773 두리 머리방..........................................512 302 0880 애니 미용실..........................................512 451 2888 앤더슨 이발관......................................512 302 0331 CNN 미용실.........................................512 300 0972 LJ 이발관..............................................512 371 1312 Sportsman Barber Shop.....................512 789 9870
그레이스 리 은혜부동산.......................512-945-7286 강태원 부동산......................................512 796 5264 김세규 부동산......................................512 947 5599 김진 부동산..........................................512 351 1883 민금사 부동산......................................512 496 2229 삼성부동산(지주환)..............................512 590 0588 서영희 부동산......................................512 415 9851 서지원 부동산......................................512 567 3142 윤은정 부동산......................................512-299-8550 조아 부동산(수지 강)............................512 695 1481 조성래 부동산......................................512 773 0001 제니퍼리 부동산...................................512 698 6082 제이슨 장 부동산..................................512 576 1128 JSP Reality(박재성) . ............................512 736 3317 Lee 부동산(이상림)..............................512 799 1056
아리랑 식당..........................................512 454 6364 제일회간(이찌방).................................512 458 3700 조선갈비..............................................512 419 1400 하나비 스시바......................................512 407 9000 화원.....................................................512 917 4681 게이샤 스시..........................................512 480 2211 노쓰 후난..............................................512 837 2700 만나식당..............................................512 323 0635 미도리..................................................512 257 1411 미카도 스시바......................................512 833 8188 서울 레스토랑 & DK Sushi Bar.............512 326 5807 소문난 집..............................................512 323 0153 아지신(Ajishin).....................................512 297 2758 엘 푸에고 불고기 타코..........................512 821 9888 오다꾸 스시..........................................512 834 9304 오사카 만선..........................................512 918 8012 우미야..................................................512 257 0888 이즈미(IZUMI) 스시..............................512 328 3333 코리아 하우스......................................512 458 2477
Q자동차...............................................512 469 7888 출장 자동차 정비(Mr. 박).....................512 590 1591
| 18A | KOREA WORLD
Austin / Killeen
노래방 R&B 노래방..........................................254 630 3630
한인단체 및 업소안내
미용실 / 이발관 영 미용실 .............................................254 526 8585 이스트게이트 이·미용실...................... .254 526 2191 J & L BEAUTY SALON........................ .254 634 6929 Killeen Barber Shop.............................254 526 0049
PH 자동차 정비소.................................512 238 1300
자동차 판매
변호사
현대자동차(최용준)..............................512 663 4483 메트라이프 보험...................................210-421-1724
전자제품 수리
Killeen
레스큐 일렉트로닉스............................512 444 1212
한인단체 크리켓 버넷..........................................512 467 8100
웅진코웨이...........................................512 586 5750
제과점
병원
사찰 영원사 .................................................254 554 7770
식당 코리아나 식당......................................254 628 0338 고바우 식당..........................................254 526 3065 멍게집..................................................254 634 2333 옛고향 식당..........................................254 526 7555 오리엔탈 치킨......................................254 634 3315 오복정..................................................254 526 7347 코리언 키친..........................................254 634 8172 CHOPSTICK.........................................254 200 0022
식품점 오마트..................................................254 519 0888
전화 / 휴대폰
정수기
브루스 코크란 변호사.......................... .254 628 8887
다나 김 부동산......................................254 371 3018 박윤주 부동산......................................254 702 4325
킬린 한인회..........................................254 338 0363 킬린 상공회..........................................254 690 3334 킬린 한국학교......................................254 681 4989 킬린 골프회..........................................254 458 6239
김정기 의료원......................................254 554 8668 양의탁 치과..........................................254 690 7997 윤현철 크리닉......................................254 616 2225 중앙종합치과.......................................254 519 2875 친치과 클리닉......................................254 699 9696 DELANEY 치과병원.............................254 618 5657 Scott & White......................................254 680 1200
보험 한인교회
자동차 바디 / 정비 에이스 타이어샵...................................254 554 8171 프로페인트바디....................................254 634 0021 Best Painting & Body...........................254 634 0505
태권도 US 태권도 칼리지.................................254 690 3334
Farmers 조석원 종합보험.................... .254 526 4447 어스틴 뚜레쥬르...................................512 373 8080
척추신경전문병원 에이스 카이로프랙틱............................512 339 1888
태권도 / 마샬아트 세계무술원...........................................512 258 7373 Flying Tiger Martial Art........................512 899 8536 Tiger Jung's Martial Arts.....................512 238 6015
페인팅
순복음 새빛교회...................................254 628 1116 예수사랑교회.......................................254 338 3027 한미은혜침례교회................................254 680 4691 성정하상바오로 천주교회.....................254 698 4110 G5 교회...............................................254 554 5514
가구 웨어 하우스 퍼니처 ..............................254 628 9088 퍼니처 월드..........................................254 519 0772
간판 / 네온사인 센츄리 사인..........................................204 526 8384
리스 페인트..........................................512 218 8083
학원 / 학교 Spartan Learning Academy................512 433 9612 몬테소리..............................................512 259 3333 이셉 아카데미......................................512 501 1121 어스틴 명문학원...................................512 797 5266 엔탑 아카데미......................................512 453 9920 Berkeley2 Academy............................512 968 7571
한의원 동산한의원...........................................512 459 6499
회계 / 세무
건축설계 용수건축..............................................254 634 7900 집수리 전문..........................................254 290 0809 SK 건축................................................254 200 1170
기도원 갈멜산기도원.......................................254 634 7050 엠마누엘기도원....................................254 692 1855
꽃집 샤론의 꽃..............................................254 690 4005 Flowers Touch.....................................254 680 7773
냉동 / 에어컨 / 히팅 영에어콘..............................................254 690 8016
학원 / 학교 부동산 김동수 부동산......................................254 681 0070 권광희 부동산......................................254 681 5966 김미향 부돈산......................................254 319 7263 김윤희 부동산......................................254 681 4989 김현옥 부동산......................................254 681 4353
킬린운전학교.......................................254 526 6699 킬린한국학교.......................................254 681 4989
회계사 진원자 회계사......................................254 200 1170
NOV 24, 2017
코 리 아 월 드 | 19A |
| 20A | KOREA WORLD
샌안토니오 병원(치과)
San Antonio 한인단체 및 업소안내
보험
한인단체 식품 / 식당 샌 안토니오 한인회...............................210-325-4444 민주평통 샌 안토니오 지회...................210-317-1960 샌 안토니오 조행자 무용단...................211-317-1960 샌 안토니오 한인 볼링협회...................210-884-2176
메트라이프 보험...................................210-421-1724
융자
한인교회 샌안토니오 아가페 장로교회................210-653-1634 샌안토니오 예수사랑 장로교회............210-365-2869 샌안토니오 한마음 침례교회................210-680-6363 샌안토니오 순복음 한인교회................210-590-0191 순복음 사랑의 교회...............................210-378-9807 연합감리 교회......................................210-341-8706 온누리 교회..........................................210-653-2270 임마누엘 나사렛 성결 교회...................210-637-6573 임나누엘 한인교회...............................210-637-6573 주함께 교회..........................................210-973-2955 제일한인장로 교회...............................210-657-3057 한마음 침례교회...................................210-680-6363 한미장로 교회......................................210-945-9723 한인침례교회.......................................210-824-6070 형제침례교회.......................................916-500-1680
자동차 정비
부동산
양스 오토..............................................210-657-4013
태권도 KIM's Academy...................................210-653-2700
청소
미용 / 이용 써니 미용실..........................................210-656-0502 윤 미용실..............................................210-590-6001
광고문의 713-827-0063
한의원 경희 한의원..........................................210-832-0411
회계사 양재현 회계사......................................210-233-1833 조선자 회계사......................................210-348-0066
코퍼스 크리스티 한인단체 상공회..................................................361-387-4113
코퍼스 크리스티 한인교회 한인 장로교회......................................361-356-6418 한인 침례교회......................................361-985-2262 천주교 공소..........................................361-991-3230
상가 에어라인 쇼핑센터...............................361-906-1024
식당 고향집..................................................210-822-8846 국화가든..............................................210-662-6699 킴스 갈비..............................................210-662-6699 아리랑..................................................210-650-3875 일송가든..............................................210-366-4508
아카 일본식당......................................361-851-9191 YOSI....................................................361-980-0748
태권도 최스 태권도..........................................361-853-2299 킥스 태권도..........................................361-857-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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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22 | KOREA WORLD
NOV 24, 2017
|연예뉴스|
"구글 검색어 1위"
방탄소년단, K팝 역사를 새로 쓰다 7인조 그룹 방탄소년단이 K팝의 확 장을 증명했다. 마니아 층에서 머물렀 던 K팝이라는 장르를 미국 메인스트림 으로 확대했다. 한국 가수가 한국어 노 래로 미국 시상식에서 데뷔 무대를 갖 는 역대급 방미 행보. 방탄소년단의 글 로벌 활동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방탄소년단은 한국시간으로 20일 오 전 10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 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씨어터에서 열 린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이하 'AMAs')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 러브 유어셀프' 타이틀곡 'DNA'로 데뷔 무대를 가진 후 현지 반응은 최고조로 달했다. 다음 수상자 소개를 위해 무대 에 오른 할리우드 배우 자레드 레토는 "방금 퍼포먼스를 보고 와서 회복할 시 간이 필요하다. 정말 굉장했다"고 방탄 소년단의 칼군무 퍼포먼스에 놀랐다. 방탄소년단이 아시아의 유일한 퍼포 머로 초대된 배경에는 엄청난 팬덤인 아미(팬클럽명)이 있었다. 'AMAs'는 가 장 대중적인 시상식으로 팬들의 투표 참여가 중요한데 방탄소년단을 향한 팬들의 지지가 굉장했다. 특히 ABC 카메라 중계에 잡힌 팬들 의 환호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미국 전역은 물론 전세계 음악 팬들의 시선 을 잡아 끌었다. 시상식 이후 방탄소년 단은 미국 구글 검색어 1위에 오르며
현지에서 가장 핫한 스타가 됐다. 2위 와는 2배 이상의 차이를 보이며 최소 100만명의 검색을 바탕으로 검색 순위 1위에 올랐다. 수록곡 '베스트 오브 미' 를 협업한 EDM 듀오 체인스모커스는 "인터내셔널 수퍼스타라는 수식어로 소개하긴 역부족"이라며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전했다. 시상식 밖에서도 이들을 향한 스포 트라이트가 쏟아졌다. 14일 한국 출 국한 방탄소년단은 현지의 각종 방 송과 인터뷰 러브콜에 스케줄이 분 단위로 꽉 들어찼다. 뉴스와 라디오 프로그램은 물론 미국 지상파 3사 ABC·CBS·NBC 토크쇼 스케줄도 진행 중이다. 아침뉴스부터 심야 예능까지 방탄소년단을 향한 관심은 시청층을 따지지 않았다. 심야에 방송되는 CBS '제임스 코든 의 더 레이트 레이트 쇼'를 녹화한 방 탄소년단 멤버들은 "분위기가 최고였 다"·"유투브로 봤던 것들을 직접 보니 신기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가장 오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ABC ' 지미 키멜 라이브!' 측은 본 녹화와 더 불어 미니 콘서트를 마련했다. 방탄소 년단의 매력을 가장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무대라는 설명이다. 낮 토크쇼인 NBC '엘렌쇼'에도 출연한다. MC 엘렌 드제너러스는 "팬들을 위해 좌석을 추가 오픈했다"며 방탄소년단
출연 확정 후 폭주한 좌석 문의에 직접 답변을 남겼다. 이번 일주일 방미 행보로 방탄소년단 은 미국을 넘어 전세계 1000만 명 이상 의 시청자들에게 이름을 톡톡히 알린 셈이다. 방탄소년단은 "팬들이 가능하 게 만들었다"는 감사 인사와 더불어 " 지난 5월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이어 '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까지 올 수 있을 거라 생각 못했는데 공연까지 하게 돼
꿈만 같았다. 미국 시상식에서 한국어 로 된 음악을 선보인다는 것 자체로 굉 장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첫 공식적인 국제 무대 를 발판삼아 더욱 활발한 행보를 이어 간다. DJ 스티브 아오키와 미국 래퍼 디 자이너와 협업해 영어가사로 재탄생한 '마이크 드롭' 리믹스 버전을 24일 전세 계 공개한다.
김동완 "난 혼인신고만 할 것"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신 화 김동완, 사무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동완은 최근 결혼한 멤버 에릭에 대해 "부러운 마음도 있다. 하지만 빨리 결 혼하고 싶다는 생각은 안들었다. 일단 가 장 무서웠던 것은 결혼식이 보통 일이 아니 더라. 정말 거대한 콘서트를 하는 기분이었 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 한 번 느낀 것은 결혼식은 하지 말고 혼인신고만 해야 겠다고 확실히 스스로 다짐하게 됐다. 강원도나 산골에서 지인들만 초대해서 하고 싶다. 멤버들은 오지 않겠나"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 음을 자아냈다. 김동완은 지난 14일 세 번째 미니앨범 'TRACE OF EMOTION'을 발매했으며, 사무엘은 16일 정규 1집 '아이 캔디(EYE CANDY)'로 컴백했다.
Enjoy
NOV 24, 2017
코 리 아 월 드 | A23 |
|연예뉴스|
이연희
"16년째 연기력 논란, 재능 없다 생각"
이민호 · 수지,
공개연애 3년여 만에 '결별'
배우 이연희가 연기력 논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 다. JBTC 금토드라마 '더 패키지' 주연 이연희의 종영 인 터뷰가 진행됐다. 이연희는 데뷔 16년째 따라다니는 '연기력 논란'을 이번 작품으로 조금이나마 씻게 됐다. 좋아서 한 작 품이기에 그만큼 열정도 남달랐던 게 브라운관 너 머로도 전해졌다. 이연희는 '연기력 논란' 혹평 을 이겨냈던 시간에 대해 "제가 좋아하는 연 기지만, 잘 하는 방법을 알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다. 알더라도 바로바로 몸으로 터 득해서 나오기까지도 오래 걸리더라. 나는 재능 이 없나, 좋아서만 해서는 되는 게 아닌가라는 생 각을 많이 했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톱스타 커플이 결별했다. 이민호(30)와 수지(23) 가 헤어졌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16일 일간스포츠에 "이민호 와 수지가 최근 헤어졌다. 개인적인 이유로 결별했 고 연예계 좋은 동료로 남았다"고 밝혔다. 이민호와 수지는 2015년 3월 공개연애를 인정 했다. 당시 한 달째 만남이란걸 알렸고 공식석상에 서도 스스럼 없이 서로에 대해 얘기하며 좋은 만 남을 가져왔다. 최근 결별 소식이 전해지며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특히 "어떻게 보면 과거엔 연기력 논란에 대 한 반응이 두렵고, 그것에 연연해서 현정에서 더 긴장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이제는 그런 거에 연연하기 보다 현장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많 이 보낸 것 같다. 그게 맞는 건데 지금까지 그렇지 못 한 게 아쉽기도 하다. 조금씩 나이를 먹어가면서 생각 이 바뀌듯이 사람을 대하는 것에도 여유가 생겼다"고 달라진 점을 밝혔다.
이민호는 지난 5월부터 서울 강남구청에서 사회 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다. 2006년 교통사고 를 당해 허벅지와 발목을 심하게 다쳤고 2011년에 도 '시티헌터' 촬영 중 차량이 반파되는 교통사고 를 당해 부상을 입어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 수지는 최근 JYP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 현재 사 전제작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이연희 개인적으로는 '더 패키지'를 만나기 전까지 생 각이 가장 많았던 시기다. 이번 작품에서는 시청자 반 응에 일일이 반응하기 보다 극중 윤소소로 살아가면서 연기를 하고, 드라마의 전체적인 그림을 많이 생각하 면서 연기에 임했다. 이연희는 "특출나게 제 연기를 바라봐 줬으면 하는 마음보다 드라마 안에 잘 어우 러져서 저와 드라마를 한 작품으로 봐줬으면 하는 마음이 컸다. 호흡이 어우러지는 연기를 하고 싶다 는 생각이 더 많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나를 아 직까지 불러준 사람들에 대한 감사함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나래 "조인성, 집에 초대하니 '부모님과 동행하겠다'더라"
'더 패키지'는 이제 이연희의 필모그래피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 됐다. 그는 "인생 캐릭터라고 많이들 옆 에서 얘기해 주시고 저랑 닮은 점도 많고 자연스러운 모 습이 많았다고 말씀해주셔서 좋았다. 제가 욕심을 냈던 드 라마였다는 거, 그리고 노력한 만큼 준비한 만큼 잘 표현 이 돼서 다행이었다 싶었다. 그만큼 애정이 많은 드라마 다"라고 남다른 '더 패키지' 사랑을 드러냈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셰프들이 다시 요 리하고 싶은 냉장고의 주인공, 개그우먼 박나래와 이국주가 다시 출연해 3주년을 빛낸다.
개리, 최근 득남! 아이 발 사진 공개 개리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개리 주니 어"(gary junior)라는 짧은 글과 함께 아이의 발을 찍은 사진을 올렸다. 중국 계정을 통해서는 "아들 을 낳았다"며 아이의 성별까지 공개했다. 앞서 개리는 지난 4월 결혼도 깜짝발표했다. 그 는 당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사랑하는 사 람과 천년가약을 맺었다"라는 글을 올리며 결혼소 식을 알렸다. 이후 국내 활동이 주춤했던 개리는 지난 16일 웨이보 계정에 여행 리얼리티 '쟝라이 스'(姜来式, 강래식)를 게재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지난 1999년 허니패밀리 1집 앨범 '남자 이야기'로 데뷔한 개리는 길과 함께 힙합 듀오 리 쌍을 결성해 활동했다.
연예계에서도 명성이 자자한 ‘나래바’와 ‘국주점’ 을 운영하고 있는 두 사람은 녹화 내내 라이벌 의 식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두 사람은 “국주점은 음식을 먹기 위해 술이 나오는 곳이고, 나래바는 술을 먹기 위해 요리가 나오는 곳”이라 며 두 업장의 차이점을 공개했다. 특히 나래바의 박나래는 “최근 들어 톱스타들이 ‘나래바’에 방문하고 싶어 한다”며 이서 진과 박보검, 조인성을 언급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이서진은 이미 왔다 갔다. 박보검은 초대해 달라 더니 연락처를 안 주고, 조인성 은 부모님과 동행하겠다고 하더라”며 실망감을 드러 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 로 만들었다. 박나래와 이국주는 ‘냉장고를 부탁해’ 사상 최초로 게스트 간 15분 요 리대결도 펼쳤다.
Sports
스포츠
Page 24 | NOV 24, 2017
평창동계올림픽 D-79
“뮤지컬 같은 개·폐회식, ‘굴렁쇠 소년’ 능가할 비밀무기 있죠” 송승환(60)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은 자 신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총 4시간짜리 두 공연을 앞 뒀다. 지구촌 20억명이 내년 2월 9일 개회식과 25일 폐 회식을 시청하게 된다. 각 2시간씩 마련될 무대가 초연 이자 마지막 공연이다. 적은 예산과 체감온도 영하 10도 이하의 매서운 추위를 헤치고 1988 서울올림픽 못지않 은 감동을 안겨야 한다는 부담감도 어깨를 짓누른다.
나 되는 카메라에 생생하게 잡힐 수 있도록 일일이 콘티 를 짜 꼼꼼하게 확인하고 있다. 송 감독은 “축구장에서 개막식을 하면 끝나고 경기를 해야 해서 잔디를 못 건드리는데 이번엔 걱정하지 않아 도 좋다. 그래서 마치 뮤지컬처럼 출연진이 지하에서 뛰 어오르는 연출을 시도했다”며 “역동성이라는 게 어떻게 보면 스피드와 연관되는데 몇백 명이 한꺼번에 뛰어오 르면 그러한 점이 잘 표현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 개·폐회식 4시간… “내 인생 최대 공연” 대회 개막을 80일 남긴 21일 서울 중구 광희동 사무실 에서 만난 송 감독은 “요즘 만나는 사람마다 ‘얼마나 고 생하느냐’는 말로 인사를 대신한다”며 웃었다. 그는 “지 난달 중국 장이머우(張藝謀) 감독을 만나 폐회식에 8분 가량 포함될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공연에 대해 회의 를 했는데, 문득 나에게 ‘스트레스가 많죠’라고 묻더라” 며 “자신도 연출했던 영화와 연극 중 가장 스트레스를 받은 게 2008 베이징올림픽 개·폐회식이었다더라”고 말 한 뒤 헛웃음을 지었다. 송 감독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막바지 준비 작업 에 몰두하고 있다. 개·폐회식 연출 계획은 이미 완성된 상태이고 지난달 중순부터는 장면별 출연자끼리 부분 리허설에 한창이다. 다음달 내내 경기 고양시 모처에서 종합 리허설을 진행한 뒤 내년 1월 개·폐회식장으로 이 동해 마치 실전 같은 현장 리허설에 돌입할 예정이다. 송 감독은 “개·폐회식을 통틀어 출연자가 2000여명이
● “30년만의 올림픽… 사명감 똘똘”
고, 잠시 무대에 등장하는 자원봉사자 출연자까지 합치 면 3000여명이다. 여기에 600~700명인 스태프까지 모 두 4000여명이 움직이게 된다”며 “힘들긴 하지만 참여 하는 스태프들과 ‘그래도 올림픽이다’라는 말을 서로 자 주 한다. 늘 하던 공연이 아니라 무려 30년 만에 우리나 라에서 열리는 올림픽이라 사명감으로 똘똘 뭉쳤다”고 힘주어 말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의 비밀 서약 때문에 구체적 연출 내용이나 출연진에 대해 밝힐 수 없지만 개·폐회 식에서는 역동성과 평화를 키워드로 한국의 전통과 현 대를 보여 줄 계획이다. 선수단이 입장하는 50분 동안에 는 타악기를 이용한 신나는 음악을 틀어 관중들이 흥겹 게 움직이며 추위를 이겨 낼 수 있도록 설계했다. 35개
아이돌 가수 출연과 관련해서는 “케이팝도 한국 현대 문화 중 하나이기 때문에 분명 다룰 것”이라고 털어놨 다. 이어 “전 세계 대중이 지켜보기 때문에 너무 소수 마 니아만 만족하는 예술적 행사가 되면 곤란하다”며 “대 중적인 코드를 적절하게 배치하는 데 신경을 썼다. 만약 아이돌이 나오더라도 개·폐회식 무게감을 떨어트리지 않도록 애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작비 이야기를 꺼내자 송 감독은 목청을 높였다. 그 는 “베이징올림픽 때 6000억원을 쏟아부었는데 우리는 그 10%인 600억원으로 치러야 한다”며 한숨을 내뱉었 다. 특히 개회식이 열리는 내년 2월 9일 오후 8시를 떠올 리면 악몽과 길몽을 번갈아 꾼다고 귀띔한다. 그는 “스 태프들에게 ‘이번에는 하느님이 공동제작자’라고 말하 는데 정말 도와주셔서 날씨가 나쁘지 않길 바란다”고 되 뇌었다. 혹한에 대비해 플랜B, 플랜C까지 짰지만 이왕이 면 플랜A를 사용할 수 있길 바라는 모습이었다.
Sports
NOV 24, 2017
코 리 아 월 드 | A25 |
|스포츠뉴스|
배지환, 계약 파기 FA행 … 애틀랜타 MLB 징계 확정 미국 무대 도전에 나선 배지환(19) 이 시작부터 암초를 만났다. 애틀랜타 가 국제 스카우트 계약 과정에서 불법 을 저지른 것이 배지환의 계약에도 불 똥이 튀었다. 이제 배지환은 다른 팀을 찾아야 할 처지다. 야후스포츠는 "메이저리그(MLB) 사 무국은 국제 스카우트 계약에서 규정 을 어긴 애틀랜타에 대한 징계를 확정 했다"고 22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 다. 총 12명의 계약이 파기됐으며, 야후 스포츠가 보도한 이 12명의 선수 중에 는 배지환의 이름이 없었으나 MLB 사 무국은 배지환과 애틀랜타와의 계약을 승인하지 않기로 발표했다. 애틀랜타는 내년 드래프트 픽(3라운드)도 한 장 잃 으며, 향후 국제 스카우트 계약금 한도 가 크게 줄어든다. 애틀랜타는 지난해 영입한 유격수 유망주 케빈 마이탄과의 계약에 문제 가 드러나 수사를 받았다. MLB 사무국 은 2016년과 2017년 애틀랜타와 계약 을 맺은 모든 국제 스카우트 선수를 대 상으로 대면 혹은 전화 조사를 진행한 끝에 철퇴를 휘둘렀다. 이번 사태의 책 임을 지고 이미 사퇴한 존 코포넬라 전 단장은 '영구 제명'이라는 예상을 뛰어 넘는 중징계를 받았다. 배지환의 경우 다른 선수들과는 죄목 이 조금 달랐다. 배지환은 이번 조사 결 과 계약금 30만 달러 외에 추가적인 금 액을 받는 계약을 맺은 것으로 드러났 다. 이는 위법이다. 때문에 MLB 사무 국은 "배지환과 애틀랜타와의 계약 승
인을 불허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어쨌 든 배지환과 애틀랜타의 인연은 끝났 다. 경북고 출신으로 고교 최고 유격수 로 뽑혔던 배지환은 KBO 드래프트에 불참하고 미국 진출을 선택했다. 드 래프트 직전 MLB 진출을 결정해 몇 몇 KBO 리그 팀들을 허탈하게 하기도 했다. 지난 24일 공식 발표(계약금 30 만 달러)에 이른 배지환은 메이저리그 (MLB) 진출이라는 야심을 품고 최근 교육리그에 참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1일에는 2017년 이영민 타 격상의 영예도 안았다. 그러나 계약이 무효화됐고, 배지환은 다시 FA 신분이 됐다. 배지환은 MLB 다른 팀들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다만 다른 팀들도 국제 스카우트를 상 당 부분 끝낸 시점이라 상황이 호의적 이지는 않다. KBO 리그 드래프트도 이 미 끝나 국내 복귀도 쉽지 않다. 육성 선수 계약이 거론되나 복귀 규정에 대 한 KBO의 유권 해석이 우선이다. 지난해 계약을 맺은 마이탄과의 계 약이 파기되는 등 애틀랜타의 유망주 들도 대거 팀을 떠난다. 마이탄을 비롯, 포수 아브라한 구티에레스, 2루수 유니 오르 서베리노, 그리고 우완 후안 콘트 라레스가 해당자들이다. 여기에 지난 해 각각 100만 달러에 계약한 유격수 리반 소토와 우익수 예프리 델 로사리 오도 계약이 파기됐다. 2015-2016 시 즌에 계약을 맺은 선수가 9명, 배지환 을 비롯해 최근 계약을 맺은 선수가 3
명이다. 한편 애틀랜타는 의혹이 불거진 뒤 스카우트 책임자는 물론 존 코포델라 단장까지 사임하는 등 이미 폭탄을 맞 았다. 지난해 국제 스카우트 랭킹 1위 였던 베네수엘라 출신 마이탄을 놓친
것이 가장 아쉽다. 이제 만 17세인 마이 탄은 올해 MLB.com이 선정한 애틀랜 타 최고 유망주 5위에 올랐고, MLB 전 체로도 내야수 38위에 오른 특급 기대 주였다. 그러나 그 기대주를 데려오는 과정에서 불법이 있었고, 이는 팀을 뒤 흔드는 부메랑으로 돌아왔다.
Life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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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니아와 친해지면 건강해져요 언뜻 보면 색과 형태가 블루베리처럼 보이기도 하 지만 블루베리보다 훨씬 단단한 것이 특징. 항산화 성 분이 풍부해 즐겨 먹으면 젊어지고 예뻐진다는 아로 니아는 어떤 과일일까?
아로니아의 영양과 효능 아로니아처럼 짙은 보라색이 감도는 과일과 채소는 항암 효과가 있는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다. 아로니아 의 안토시아닌 함량은 포도의 80배, 아사이베리의 8 배, 블루베리의 4배로 알려진다. 안토시아닌은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와 암 발생을 예방하고 피부를 건강하게 하며 시력에 영향을 주는 로돕신의 재합성을 촉진해 눈을 보호한다. 혈관 속 콜 레스테롤을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개선해 고혈압 방 지에도 도움이 된다. 미국 아칸소 아동 영양센터는 100여 가지 항산화 식품 중 아로니아의 항산화 능력이 가장 강력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아로니아의 타닌 성분은 출혈 질환 개선에 도움이 되고 항바이러스 및 면역 강화 작용이 있어 일반적인 건강관리에도 효과적. 이외에도 베타카로틴, 각종 미 네랄과 비타민 성분이 들어 있다.
아로니아, 이렇게 먹어요 아로니아는 하루에 20~30알 정도 섭취를 권장한 다. 단, 타닌 성분으로 인한 떫은맛이 강해 생과로 먹 기가 쉽지 않다. 후숙 과정을 거치는 것이 좋은데 실 온에서 2~3일, 냉장실에서 1주일 이상 보관하면 떫은 맛이 옅어진다. 냉동실에 보관하면 계절과 상관없이 아로니아를 즐길 수 있다.
하이닥 최은진 영양상담사는 “아로니아의 타닌은 씁쓸한 맛을 내고 장에서 수분을 흡수해 변비를 유발 할 수 있지만 적당히 숙성시키면 타닌 성분이 불용성 타닌으로 변해 변비 유발 가능성이 작아진다”고 설명 한다. 아로니아만 즙을 내 원액을 추출하면 유효 성분 의 함량은 높지만 공복에 섭취할 경우 위가 약한 이 에게는 자극적일 수 있으므로 식사 후 물에 희석해 먹는 것이 낫다. 주스로 만들어 마시면 먹기도 편하고 영양분도 더 효율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요구르트 또는 우유와 꿀
등을 첨가해 블렌더에 갈아 마시면 풍미가 더욱 좋아 진다. 사과나 배, 오렌지처럼 과즙이 많은 과일과 함 께 갈아 생과일주스로 즐길 수도 있다. 아로니아를 효소로 만들어 먹는 것도 좋은 방법. 아 로니아와 설탕을 1:1 정도로 섞어 항아리나 병에 담 아 서늘하고 햇빛이 닿지 않는 곳에서 3개월간 발효 한 후 건더기를 거르고 발효액만 다시 담아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6개월간 2차 숙성을 한다. 물을 마실 때마다 발효액을 2~3티스푼 정도 섞어 마시면 면역 력 강화 및 혈액 순환 개선 등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비 오는 날의 통증, 정말 기분 탓일까? 일기예보가 우산 아이콘으로 가득한 요즘이다. "비가 오면 관절이나 허리가 욱신거린다"라고 농 담처럼 이야기하지만 습한 날의 통증은 단지 기 분 탓만은 아닐 수 있다. 흐린 날, 신체 통증이 강해지는 이유는 기압 저 하와 주로 관련이 있다. 비가 오면 기압은 낮아지 고 관절이나 디스크의 압력은 상대적으로 높아지 면서 팽창해 주변 신경을 자극하기 때문. 특히 날이 습하거나 습한 곳에 오래 있으면 허 리가 쑤시거나 통증이 느껴지는 '상습요통' 증상 이 나타나기 쉽다. 평소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다 가도 비가 오거나 날이 흐릴 때 허리 부근에 통증 을 느낀다면 '습요통'이라고도 불리는 이 증상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습요통은 무엇보다 차고 습한 환경을 개선해 야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춥고 비가 오는 날에 는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스트레칭, 요가, 웨이트 트레이닝 등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적당한 운동을 통해 체온을 올린다. 찬 음식을 삼가고 핫팩 등으 로 통증 부위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 이처럼 날씨로 인해 생기는 증상을 '기상병'으 로 일컫기도 한다. 기온과 습도, 기압 등의 영향 으로 두통, 우울증, 치통, 관절염, 천식, 상처 통증 등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 기분을 조절하는 신 경전달물질 세로토닌 분비가 적어져 불안하거나 우울한 증상도 함께 나타나기 쉽다.
Column
NOV 24, 2017
코 리 아 월 드 | A27 |
|칼럼|
ㅣ교육칼럼ㅣ
믿음직스런 내 아이
그리스의 서사시인 호머(Homer) 의 일리아드(Iliad)에 보면 성난 파 도를 향해 소리치는 선장의 모습이 나옵니다: “바다의 신 포세이돈이 시여, 나는 당신이 이 바다의 주인 이요, 이 풍랑을 일으키신 존재임 을 알지만, 나는 이 배를 조정하고 있는 이 키에 나의 충성을 바치겠 습니다!” 풍랑을 일으키는 존재에 대항해서 싸운다기 보다는, 어려움 앞에서 자신도 자신의 역할을 다하 겠다는 멋진 바다 사나이의 외침입 니다. 이 때 선장이 외치는 ‘충성’이 라는 단어는 그리스어로 ‘피스토스 (πιστός; pistos)’입니다. 이 충성 을 뜻하는 그리스어 단어 ‘피스토 스’는 ‘믿음’을 뜻하는 단어 ‘피스티 스(πίστις; pistis)’와 같은 어원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스인적인 사고 로 이 관계를 이해하자면, 충성하 는 것은 믿음이 있기 때문에 가능 하고, 믿음이 있는 사람은 충성한 다고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스 신화에 의하면, 확신, 신 뢰, 충성을 뜻하는 이 피스티스는 인격화된 개념으로, 원래 판도라의 상자 안에 들어 있었으나 그 상자 가 열리자 마자 하늘로 올라가 버 려서 이제는 더 이상 인간과 함께 하지 않는다고 전해집니다. 사실 미덕의 가치가 점점 더 그 빛을 잃 어가는 세상이지만, 개인이든 조직 이든 자신에게 충성하는 사람을 좋 아하는 것은 예외가 없으리라 생각 합니다. 이런 저런 세상의 풍파에 흔들리지 않고 진득하게 자신의 길
을 가는 것이 성공의 길이라 믿기 에, 내 아이가 그런 충성심을 가진 사람으로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 부모라면 누구나 갖게 되리라 생각 합니다. 하지만 충성심은 믿음이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나를 이끌어 주는 사람, 혹은 초월적 존재에 대한 믿 음은 내 아이로 하여금 성공의 첫 번째 조건인 끈기를 키워주는 힘 이 될 수 있습니다. 작은 일에 일희 일비하지 않고 꾸준히 자신의 길을 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릴 때 신 앙을 가르치는 것은 큰 의미가 있 습니다. 초월적 존재와 그 힘을 믿 지 않는 사람일지라도 자신의 자녀 가 정신적으로 건강한 인생을 살아 가기를 바라는 마음은 같으리라 보
기 때문입니다. 몬테소리 교육 방법론과 기독교 신앙에 기반한 베리타스의 교육이 그래서 좋을 수 있습니다. 잘 가르 칠 뿐만 아니라 바르게 가르치고, 원칙을 가르칠 뿐만 아니라 비전을 가르치는 교육 철학으로 운영되는 학교이기 때문입니다. 신앙과 믿음, 원칙과 모범을 가르치는 것이 불가 능한 미국 공교육 시스템—종교는 물론, 도덕적 가치를 가르치는 것 조차 금지된 미국의 공교육이 안 타깝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아직 어릴 때 이런 것들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기를 소망해 봅니 다. 교육은 오늘도 내일도 함께 바 라보아야만 하는 다중적 시야를 필 요로 합니다.
김철규 Veritas Montessori Academy 원장
Korea in the World
| A28 | KOREA WORLD
NOV 24, 2017
|한류뉴스|
부산시, 13억 인도 대상
선제적인 마케팅 추진
최근 사드와 소녀상 문제 등 외부 정 세의 영향으로 부산을 방문하는 외래 관광객이 대폭 감소하는 등 관광업계 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중국, 일본을 벗어나 대만,홍콩 등 중화 권, 태국,베트남,말레이시아,인도네시 아 등 동남아와 무슬림 관광객을 유치 하기 위한 시책을 추진하는 등 관광시 장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와 공사는 관광시장을 더욱 확대하 고 새로운 발전시장을 개척하기 위하 여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지사, 부산지
역 여행사 3곳(제인투어디엠씨, 부산 메이트, 레드캡투어)과 협업하여 13억 인구의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인도를 기점으로 서남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인도는 사회체제 안정과 지속적인 경제발전으로 중산층 이 증가하고 있으며 해외 출국도 최근 5년간 평균 8.1%가 증가할 정도로 매 력적인 시장이다. 시와 공사는 오는 25일부터 26일까 지 뉴델리에서 개최되는 인도 한국문 화관광대전(공식행사명 : 2017 Korea Culture & Tourism Festival in India)
에 참가한 후, 현지 기관을 방문하여 현 지의 경제,관광분야의 동향을 청취하고 향후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인 도 한국문화관광대전은 문화체육관광 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행사로 현지 언론사 등을 대상으로 한 미디어 컨퍼런스와 여행사와 일반소비자를 대 상으로 한 홍보 부스 운영 등을 할 계 획이다. 홍보부스는 한국 문화에 익숙 하지 않은 인도인들이 한국의 전통 놀 이와 한식, 한류를 체험하고 한국의 다 채로운 매력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갤 러리 존, 체험 존, 관광 존, 공연 존, 푸 드 존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또한, 시와 공사는 27일부터 28일까 지 Cox & Kings 등 현지 대형여행사를 대상으로 세일즈콜을 추진하며, 주인도 대한민국대사관, 한국관광공사 뉴델리 지사, 항공사(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코트라 등을 방문해 경제,관광 관련 인
도의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우리시의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한다는 계획이다. 시와 공사 모두 인도현지 마케팅이 처음으로 당장의 성과 창출을 기대하기 보다는 현지 여행사와 소비자를 대상으 로 부산을 알리는 데 비중을 두고, 현지 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향후 업 무협력을 도모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 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과 인도 간 직 항편이 없어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이 있지만, 지속적인 홍보로 부산을 현지 에 알리고, 한국과 중국, 일본을 연계한 광역상품 개발 등을 통해 인도 관광객 을 유치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고든 램지 "첫 내한, 너무 추워.. 산낙지 육회 맛있어" 셰프 고든 램지가 내한한 가운 데 산낙지 육회에 대한 애정을 과 시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연 예 한밤'에선 셰프 고든 램지와 인 터뷰를 진행했다.
고든 램지는 서울에 대해 "한국 에 처음 왔다. 너무 춥다"라며 "원 래 한식을 좋아했다. 서울에 와서 산낙지 육회를 먹었는데 맛있더 라"고 밝혔다. 이어 고든 램지는 "한식은 이제 세계적으로 유럽 음식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서울에 와서 너 무 기쁘고 이 곳에 레스토랑도 열 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고든 램지는 자신이 독 설하는 이유로 "난 독설이라 생각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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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구성된 한류트레이닝센터는 한류의 세계화를 이끌어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스타사관학교’로, 한류의 지속성을 담보 하는 ‘한류 체험의 장’으로 그 역할을 다 할 것 입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교육시설, 학습유해 환경이 차단된 안전한 환경, 체계화된 교 육과정 및 전문운영진을 갖춘 한류트레 이닝센터는 교육생의 꿈이 현실화되는 실현의 장이며, Next 한류가 탄생하는 메카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코리아월드에 문의하세요. 더 정확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NOV 24, 2017
코 리 아 월 드 | 29A |
| 30A | KOREA WORLD
NOV 24, 2017
NOV 24, 2017
코 리 아 월 드 | 31A |
| 32A | KOREA WORLD
NOV 24, 2017
Life
NOV 24, 2017
코 리 아 월 드 | A33 |
|건강뉴스|
발레핏? 필록싱? 이제는 운동도 퓨전이 대세 신력과 체력 증진에도 효과적이다. 흥겨운 댄스 음악이 흐르는 공간에서 복싱의 파워와 스피드를 즐기며 필라 테스의 체형 교정 효과까지 누리는 필 록싱의 매력에 빠지면 헤어날 수 없을 듯.
힙레
한 가지 음식만 먹어서는 신체 건강 을 유지할 수 없다. “건강하게 살고 싶 다면 운동하라”는 말을 귀 따갑게 듣지 만 운동 역시 한 종목만으로는 신체 상 태를 최상으로 끌어올릴 수 없다. “근 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라”는 운동 전문가의 조언만 떠올려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효과를 배가하기 위해 두 가지 이상 의 운동 형태를 결합한 퓨전 피트니스 가 대세다. 그렇게도 중요하다는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 효과는 기본이고 여기에 더해 체형 교정과 체중 감량, 집 중력 향상, 스트레스 해소 효과도 상당 하다. 최근 유행하는 퓨전 피트니스 중에 ‘딱 내 스타일’은 무엇일까.
발레핏 발레와 피트니스를 결합한 운동. 정 통 발레에 각종 스트레칭 또는 필라테 스 동작을 섞어 트레이닝하는 것으로 근육을 길고 가늘게 가꾸고 근력을 향
상시키며 체형 교정에 도움이 된다. 발레 웜업인 스트레칭을 주로 하는 발레 스트레칭, 발레에 필라테스 동작 을 결합한 필라레 등 수업 프로그램에 따라 운동 효과는 다소 달라질 수 있 다. 발레 스트레칭은 체형 교정에 효과 적이고 필라테스처럼 링, 밴드, 볼 등 소도구를 활용하는 프로그램은 근력 증진에 도움이 되며 발레 점프 동작을 반복하는 프로그램은 유산소 운동 효 과가 크다.
힙합과 발레는 간극이 큰 것처럼 보 이지만 그만큼 상호보완성이 높을 수 있는 종목이다. 미국 무용가 호머 한스 브라이언트가 창시한 힙레는 다소 지 루할 수 있는 클래식 발레에 힙합의 강 렬한 에너지를 더해 춤을 추는 이와 보 는 이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유럽과 미국의 대표적 춤 문화를 결 합한 만큼 문화의 다양성을 체험할 수 있고, 힙합의 큰 동작에 발레의 세밀한 자세를 더해 크고 작은 근육 모두를 사 용하면서 더 많은 신체 부위를 움직일 수 있는 것이 장점. 미국에서는 힙레 클래스가 한창이지 만 우리나라에서는 프로그램을 진행하
는 곳이 아직 많지 않으므로 유튜브 등 을 통해 먼저 접해볼 수 있다.
바디아트 필라테스와 요가, 스트레칭을 결합한 운동으로 요가의 아사나를 주축으로 하는 동작이 많아 요가 수련법의 하나 로 간주하기도 한다. 효율적인 신체 움 직임을 통한 힘과 유연성 강화, 집중력 증진 등을 목적으로 하며 음과 양의 조 화, 움직임과 휴식의 균형, 호흡법을 통 한 정서적 안정을 함께 추구한다. 창시자인 운동 치료사 로버트 스테인 바허는 “똑같은 동작이 한 사람에게는 좋은 영향을, 다른 이에게는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동작에는 좋고 나쁨이 없다”라며 프로그램 구성의 자 유로움과 각각의 상황에 맞는 트레이 닝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요가와 필라테스처럼 전반적인 신체 근력 증진에 더 효과적이지만 반복되 는 시퀀스를 통해 유산소 운동의 효과 를 얻을 수도 있다.
필록싱 필라테스와 복싱, 댄스를 결합한 피 트니스로 스웨던 출신의 무용가이자 필라테스 마스터 비베카 젠슨이 창시 했다. 춤과 필라테스를 사랑하는 비베 카가 복싱 챔피언을 지도하던 중 영감 을 받아 세 종목을 동시에 즐길 수 있 는 필록싱을 탄생시킨 것. 잽과 훅, 킥을 통해 상체와 하체를 모 두 단련할 수 있고 전신의 힘과 세세한 근육의 근력까지 강화할 수 있으며 정
식사 중에 물을 마시면 안 되는 이유는? Q. 평소 물을 많이 마시는 편입니다. 그런데 식사 중에는 물을 마시면 안 된다고 하던데 이 유가 무엇인가요? A. 성인기준 하루 1.5~2L섭취를 권장하고 있 으므로 평소에 물을 자주 드시는 것은 좋은 습 관입니다. 그러나 식사 중에 수분섭취를 권장하지 않는 이유는 식사에 수분함량이 많은 경우 입에서의 저작(씹는 것)시간도 단축되고 식도에서 위까 지의 통과시간도 단축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소화기관에서 효소의 작용을 받을 때 수분이 효소를 묽게 만들어서 소화에 영향을 주어 결론적으로 소화를 더디게 하므로 식사 중에는 물 섭취를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 다.
어린이집 등원을 갑자기 거부하는 이유는? Q.아이가 잘 다니던 어린이집 등원을 갑자기 거부합니다. 선 생님과 상담을 했는데 선생님은 혼을 내거나 무서운 표정을 한 적도 없는데 분리불안이 보인다 고 합니다. 집에서는 심하게 울거나 보채 지는 않아서 애정표현을 자주 해주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엄마를 항상 붙잡고 떨어 지기를 어려워하는 증상들이 있 을 때 이를 분리불안이라 합니 다. 주된 양육자, 주로 엄마에게 서 아이가 떨어지거나 멀어지는 상황에서 아이가 극도로 불안증 상을 보이거나 엄마가 어디에 있는지를 확인하거나 엄마가 사 고날 것에 대한 걱정을 하는 등 의 증상을 보이는데 현 아이의
상황은 분리불안이라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분리불안은 아니지 만 ‘불안양상’은 있을 것으로 생 각됩니다. 선생님으로부터 어떻 게 평가받는 것에 대한 불안이 죠. 부정적인 발언이나 평가, 반 응, 언행을 받을 것에 대한 불안 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이 됩니 다. 그리고 한가지 생각해야 할 점은 아이가 고집이 집에서 센 가입니다. 원하는 것만 하려 하 고 원치 않는 것을 하지 않으려 하는 욕구충족성향이 많은지, 아니면 엄마 말에 순응을 잘 하 는지요? 전자라면 유치원에서 뭔가 아이가 좋아하지 않는 활 동이나 학습이 있다고 봐야 하 고 이를 견디지 못할 수 있습니 다. 후자라면 불안만이 원인이 고요. 아이와 상담을 하고 검사 등을 한다면 더 좋은 답을 들으 실 수 있습니다.
Life
| A34 | KOREA WORLD
NOV 24, 2017
|생활/문화|
연애
'금사빠' 썸남의 심리가 궁금해? 금방 사랑에 빠지는 사람들
금사빠들은 사랑에 빠졌을 때 열 렬히 마음을 표현한다. 정말 열렬 히 사랑에 빠져서인가? 물론 그들이 ‘너를 진정 영원히 사랑 해’라고 말할 때는 정말 진실이다. 하 지만 사랑이 식을 때도 진실이다. 그들 의 사랑은 현재가 제일 중요하다. 막상 사랑이 식으면 나도 내 마음을 어쩔 수 없다고 하면서 사랑이 억지로 되는 것 이 아니라며 자신의 태도를 합리화한 다.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라는 식이 그들의 사랑이다.
금사빠인 유형과 사랑을 잘 이어 갈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어떤 것 일까?
첫눈에 반했다며 들이댈 때는 언제 고, 금세 훅 식어버린 감정을 내보이는 썸남, 썸녀 때문에 고민 중인가? <트라우마 테라피>의 저자인 청담하 버드심리센터 최명기 원장에게 금사빠, 금사식의 심리에 대해 물었다.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금방 첫눈에 반한 것처럼 행동하는 이들 이 있다. 외모 칭찬을 마구 한다든 지, 첫 만남에 프로포즈를 한다든 지. 유독 사랑에 있어서 이런 모습 을 보이는 ‘금사빠’ 유형들의 경우 어떤 심리적인 요인이 작용하는 것 인가? 우선 가장 기본적으로는, 성적인 욕
망 때문에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것일 확 률이 높다. 거기에 술이 더해지면 충동 성이 더욱 강해진다. 이런 이들은 섹스 를 하기 전까지는 애정 공세, 선물공세 를 퍼붓는다. 섹스를 하는 동안에도 매 우 열렬하고 뜨겁게 애정 표현을 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상대방과의 섹 스에 대해 권태로워지면서 애정이 급 속도로 식는다. 그러면서 또다른 섹스 상대를 물색한다.
상대를 그저 성적 대상으로만 생 각하면서 사랑에 빠졌다고 착각하 는 것인가? 본인은 사랑의 대상이라 생각하지만 본능적으로는 성적인 욕망이 깊이 잠 재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
러한 유형의 경우 마음에 드는 이성을 유혹하는데 성공하는 것으로 자존감을 유지한다. 이런 이들은 누군가 자신에 게 넘어오지 않으면 자신이 무가치 해 졌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마음에 드는 이가 있으면 어떻게든 유혹하면서 자 존감을 채워간다. 그래서 남의 남자, 남 의 여자도 탐내고는 한다. 정반대 유형의 금사빠도 있다. 이성 에 대한 자신감이 없는 케이스다. 그렇 다 보니 진짜 자신이 사랑하는 것이 아 닌데도, 웬만하면(그저 이성이라면) ‘사 랑한다’고 고백을 한다. 이런 이들은 상 대방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내 면에서 ‘사랑이라는 감정’을 사랑하는 것이다. 그런데 막상 사랑이 이뤄지게 되면 뒤로 물러선다.
상대가 이러한 유형에 속한다는 사실 을 알았다면, 깊이 관계를 맺기 전에 충 분히 시간을 가져보는 것을 권한다. 금 사빠들은 금방 사랑이 식기 때문에 처 음부터 너무 정을 주었다가는 상처받 기 쉽다. 그들의 페이스를 따라 급히 관 계를 진전하지 말고 내 페이스대로 천 천히 관계를 발전시켜 갈 것. 당신에게 진심으로 반한 것이 아니라면 아마도 그 깊은 관계가 맺어지기 전에 그들은 떨어져나갈 것이다. 금사빠, 금사식의 행동을 하는 이에 게 상처 받고 헤어진 경험이 있다면 그 들이 다시 만남을 청한다 해도 쉽게 마 음을 열지 말기를 권한다. 보통 낯선 이 성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경우 금사빠, 금사식과 엮이면 헤어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은 상처를 준 뒤에 도 ‘다시는 예전 같은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지만 절대 바뀌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금사빠, 금사식의 행동 으로 상처 받았다면 그 상대와는 거리 를 두는 것이 상책이다.
이것만은 제발! 카톡 Do & Don't 마음에 드는 남자와 문자로 대화할 때 절대 보내지 말아야 할 톡은 무엇 일까? 남자들이 직접 알려준 금기 톡 4가지.
이모티콘이 전혀 없는 냉랭한 톡 사람은 남녀를 불문하고 상대에게 호감이 있을 때 문장 사이에 ㅋㅋ, ㅎ ㅎ, ㅠㅠ를 많이 사용한다. 하고 싶은 말이 많으니 문장도 길어진다. 반대
로 호감도가 낮을수록 문장은 간결 해지는 법. 흔한 이모티콘 하나 없이 할 말만 하는 문자를 받으면 그는 당 신이 자신에게 냉랭하다고 느낄지도 모른다.
이모티콘이 과한 애교 집착형 톡 적절한 이모티콘은 호감을 더하지 만 남발하면 역효과를 낼 수 있다. 상대에게 당신이 사용하는 이모티콘
은 곧 당신으로 각인되기 때문이다. 즉 귀여운 이모티콘은 당신의 분신 이 될 테니 잘 골라 쓸 것!
소설 수준의 톡 한 번에 5줄 이상 넘어가는 소설 수준의 문자는 받는 사람으로 하여 금 숨이 턱 막히게 한다. 상대방이 궁금해하지 않을 내용은 걸러내자. 긴 대화나 깊은 이야기는 문자가 아 닌 직접 만난 자리에서 해도 늦지 않
다.
‘ㅇㅇ’, ‘ㅋㅋ’를 남발하는 톡 한때 줄임말 쓰는 모습이 비호감 으로 느껴졌다면 요즘엔 초성이나 과하게 ㅋㅋㅋㅋ를 쓰는 톡이 성의 없어 보인다. 이런 문자는 특수한 상황이 아니 면 삼가도록 하자. 너무 들떠 보이는 모습이 반감을 유발할 수 있다.
NOV 24, 2017
Life
코 리 아 월 드 | A35 |
|생활/문화|
문화
술 없이도 잘 놀아! 술병을 멀리하는 세대
알코올에 대한 태도가 달라지고 있 다. 신체적, 정서적으로 건강한 삶을 추 구하는 밀레니얼 세대가 술병을 멀리 하는 트렌드를 짚어봤다. 머리가 깨질 듯한 숙취에서 깨어난 후 다신 술 한 모금도 입에 대지 않겠 다고 맹세하지만 금요일이면 어김없이 이성을 놓아버린다. 주말 아침 요가 수 업을 빠트리지 않을 정도로만 마시자 고 다짐해 봤자 쏜살같은 금밤은 흥겨 운 밤샘 파티를 향해 치닫는다. 동행인 의 압력에 휩쓸리든, 적당히 느슨해지 고 싶은 마음을 조절하지 못하든, 금주 와 절주는 분명 자제력과 인내심을 요 구한다. 하지만 지금은 많은 것이 달라 졌다. 2013년 15세 이상 한국인의 1인당 연평균 알코올 소비량은 8.9ℓ. 1980년 엔 14.8ℓ로 OECD 34개국 중 8위였으 나 22위로 대폭 감소한 것. 독주로 회식 하는 2차나 폭탄주 문화가 사라지며 위 스키 판매량이 반 토막 나고 기타 주류 의 판매량 역시 부쩍 감소했다. 특히 가 볍게 마시는 혼술이나 저도주를 선호 하는 2030 세대가 급증하는 건 이들이 보다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한다 는 명백한 증거다. 주변을 둘러보자. 소 주보다 탄산수를, 밤새 알코올에 취해 있기보다 한강에서 러닝을 택하는 이 들이 늘고 있지 않나! 먼저 대학가를 살펴볼까? 대개 우리 가 알코올에 대한 첫 실험을 하는 것은 대학생이 되면서부터다. 음주를 첫 키 스, 면허증 취득, 신입생 신고식과 같은 통과의례로 치부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즘은 다르다. 고려대, 이화여대 등 대 한보건협회에서 후원하는 대학 내 절 주 동아리는 전국 94개. 이들은 음주 자 가진단, 절주 캠페인, 교내 음주구역 지 정 등의 할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축제 때면 잔디밭에 숱하게 굴러다니던 초 록 병이 점차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심지어 올해에는 흥부자 많기로 소 문난 한국예술종합학교마저 무 알코올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새내기 음 주 습관이 평생 간다’는 캐치프레이즈 처럼 대학 시절에 체득한 건강한 음주 습관을 사회인이 되어서도 유지할 수 있게 하려는 것이다. 직장 내 회식 문 화 역시 바뀌었다. “술 마시는 회식은 1 년에 딱 두 번. 상반기 워크숍과 하반 기 송년회뿐이에요. 직원 합동 생일 파 티나 회사 창립기념일에는 푸드 트럭 을 불러 맛있는 음식을 먹고, 2차로 가 까운 영화관을 방문하죠.” 홍보대행사 커뮤니크의 우영지 과장이 자랑스럽게 이야기했다.
미래에셋그룹 역시 성공적인 업무 처 리를 위해 주중 술자리로 업무에 지장 을 주지 말라는 공지가 떨어진 이후 주 중 회식을 자제하고 있다니 ‘억지로 권 하는 사회’라는 말은 이미 옛말이 됐는 지도 모른다. 뚜렷한 정체성을 갖고 온 라인으로 활발하게 소통하는 밀레니얼 세대. 이들은 술을 마셔야만 그룹에 속 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나 알코올을 입 에 대지 않는 누군가를 사회성에 문제 가 있는 사람으로 치부하지 않는다. 오 히려 사회적 실수를 저지르는 위험 대 신 술을 마시지 않는 쪽을 택한다. 굳이 술자리로 흥청망청 서로를 알아가기보 다 ‘좋아요’나 ‘공유’를 통해, 또 술집보 다는 SNS에 업로드하기 적합한 맛집 이나 카페에서 대화하는 방식으로 충 분히 친분을 돈독히 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테크놀로지에 의존함에 따라 알코 올과 더 멀어진다?! 꽤 흥미로운 측면 이지만 알코올이나 담배에 관한 한 그 동안 걱정스러운 ‘요즘 것들’로 일컬어 지곤 했던 신세대가 구세대보다 건강 한 생활방식을 택하고 있음은 분명하 다. 음주가무에서 음주를 대폭 축소한 가무족도 늘고 있다. 술자리에서 말짱 한 정신을 유지하는 것을 덜 터부시하 게 되면서 다양한 ‘알코올 프리’ 이벤트 가 등장하고 있는 것. 2013년 런던에서 시작해 14개국에 번진 모닝 글로리빌 (Morning Gloryville)은 의식 있는 클 러빙을 추구한다. 말짱한 정신으로 이 른 아침에 춤추며 스트레스를 해소하 는 일종의 모닝 클러빙 커뮤니티인 셈! 엄밀히 말해 금주 운동은 아니지만 스
무디와 요가, 춤, 유명 DJ의 음악으로 채워진 댄스 플로어에서 알코올 없이 몸을 흔드는 것이 특징이다. 전 세계 70여 개 도시에서 성행 중인 노 라이츠, 노 라이크라(No Lights No Lycra; NLNL)도 마찬가지다. 어둠이 깔리면 이름처럼 조명도, 운동복도 필 요 없는 사람들이 주민센터나 교회, 학 교 건물에 모여 아무런 압박 없이 자유 롭게 춤을 춘다. 조명이 없으니 곁눈질 로 춤 실력이나 옷차림, 외모를 판단할 일도 없다. 유행하는 스텝이나 배워야 할 테크닉 역시 전무하다. 한국에서도 이런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지난 9월 한강에서 열린 음악 마 라톤대회 비트런. 증정된 블루투스 이 어폰을 착용하고 음악을 즐기며 10km 를 달린 후 패션왕 선발대회와 랩 배틀, 댄스 경연대회, 댄스 타임 등 다양한 행 사가 진행됐다. 저알코올 칵테일, 무알코올 맥주와 함께! 영화관이나 한옥마을, 건대 커먼 그라운드 등지에서 개최되고 있는 소 리 없는 댄스파티, 사일런트 디스코도 마찬가지다. 무선 헤드폰으로 들려오 는 음악에 맞춰 춤추면 대화가 단절되 기 때문에 클럽 파티에 비해 음주량이 적은 편이며, 대개 독한 양주보다 가벼 운 맥주 또는 칵테일을 제공하거나 알 코올 자체를 허락하지 않는다. “원샷!” 을 외치는 타인의 압박이나 술자리 게 임 없이 나만의 춤사위를 즐길 수 있다 는 얘기다(DJ DOC의 노래 가사처럼 할 아버지 할머니도 춤추는 진풍경이 벌
어지기도 한다). 합정에 있는 재즈 카페 ‘재즈다’에서 는 재즈 하면 연상되는 술이나 담배 대 신 무알코올 와인, 커피를 즐기며 라이 브 음악을 감상할 수 있으니 앞서 말한 이벤트들이 낯뜨겁게 느껴지면 시험 삼아 방문해도 좋을 듯. 술자리를 꽤 좋 아하는 에디터 역시 치과 수술과 감기, 인대 치료라는 스리 콤보를 맞아 석 달 간 술을 마시지 않았다. 그 덕분일까? 다친 발목 탓에 평소 하던 요가조차 하 지 못했음에도 피부 상태가 역대 최고 인 것 같다는 칭찬을 들었다. 한때 술이 나를 즐겁게 해주고, 분위 기를 오르게 해준다고 생각했지만 독 성 가득한 알코올이 신체와 정신을 파 괴하는 것은 자명하다. 다리를 비틀대 는 모양새나 술병으로 속을 앓는 상태 는 내가 그리는 삶의 방식이 아니다. 나 는 맑은 정신으로 보다 명료한 존재감 을 느끼고 싶다. 그동안 술을 유일한 낙 이자 영혼의 단짝으로 삼았다면 갑작 스러운 절주나 금주를 실천하는 게 쉽 지는 않을 터. 하지만 음악과 춤이 함께 하는 이토록 흥겨운 무알코올 파티가 있다면 그 첫걸음이 조금은 쉬워지지 않을까. 뚜렷한 정체성을 갖고 온라인으로 소 통하는 밀레니얼 세대는 실수를 저지 르는 위험 대신 술을 마시지 않는 쪽 을 택한다. ‘좋아요’나 ‘공유’를 통해, 또 SNS에 업로드하기 적합한 맛집에서 대 화로 친분을 쌓을 수 있다고 믿기 때문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