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08

Page 1

간 드창 월

코리아

17 주년

NO.1 Korean Weekly Newspaper

통권 816호 DEC 8, 2017 | Tel.(713)827-0063 | Fax.(713)827-0018 | withkoreaworld@gmail.com | 9610 Long Point Rd., #340, Houston, TX 77055


통권 817호 DEC 8, 2017 | Tel.(713)827-0063 | Fax.(713)827-0018 | withkoreaworld@gmail.com | 9610 Long Point Rd., #340, Houston, TX 77055


통권 817호 DEC 8, 2017 | Tel.(713)827-0063 | Fax.(713)827-0018 | withkoreaworld@gmail.com | 9610 Long Point Rd., #340, Houston, TX 77055


통권 817호 DEC 8, 2017 | Tel.(713)827-0063 | Fax.(713)827-0018 | withkoreaworld@gmail.com | 9610 Long Point Rd., #340, Houston, TX 77055


| 2 | KOREA WORLD

DEC 8, 2017


DEC 8, 2017

코리아월드 | 3 |


Town

Page 4 | DEC 8, 2017

타운뉴스

롱포인트 도로표지판 한글병기 위해,

한인동포 힘 모은다 12월 13일 도시재생 프로젝트 공청회 열려 휴스턴 한인동포사회의 숙원사업 중 하나로 꼽히는 롱포인트 중심 지역의 도로표지판 한글병기에 대한 가능성이 열리면서 동포사회 관심이 커지고 있 다. 롱포인트 도로표지판 한글병기 사업 은 약 20여년 전 유재송 휴스턴 한인회 장(21대, 1998~2000)이 당시 휴스턴 시 장에게 후보시절 후원을 하며 당선 후 까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며 도로표지 판 한글병기 사업이 거의 성사직전까지 갔던 적이 있었으나, 지역 의원과 일부 지역 주민들을 설득하지 못하며 좌초 된 적이 있다. 때문에 이번 추진 과정에서 지난 실 패를 교훈삼아 로비 활동과 동포사회 목소리를 모으는 활동에 체계적이고 조 직적으로 임해야 한다는 것이 도로표지 판 한글병기 사업에 힘을 모으는 한인 동포들의 전언이다. 스프링브랜치 매니지먼트 디스트 릭트(Spring Branch Management District) ‘지역재생을 위한 도시설계스프링 브랜치 살고 싶은 도시 중심 (Spring Branch Livable Center) 프 로젝트’가 진행 중인 현 시점에서 휴 스턴-갈베스턴 지역 카운실과 Spring Branch Management District는 지역 개발을 위한 주민 설문과 지역주민 공 청회를 실시하며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를 기울이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 조경 설계를 맡고 있는 SWA 그룹 소속 남지영 팀장은 “기업에 소속 된 입장에서 한인들의 목 소리를 높여 달라고 활동하는 것이 부 담이 되지만, 퍼블릭 펀드를 통한 지역 개발에 한인들의 목소리가 최대한 반 영 되어 한인동포 중심으로 지역 개발

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라 고 전하하기도 했다. 실제로 일부에서는 기업이 프로젝트 를 수주하기 위해 동포사회의 목소리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기 도 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스프링 브랜치 지역개발은 이미 수년전부터 시 작 되어 2030년까지의 개발 로드맵대 로 지역 개발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SWA그룹도 관련 프로젝트를 이미 몇 년전 수주했다. 일각에서는 지역 개발이 한인비즈니 스를 하는 세입자 사업주들에게는 부담 이 될 수 있는데, 지역 개발에 대해 동 포사회 전체가 동의하는 형태로 참여를 유도하고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은 문제 가 있다고 말한다. 이에 대해, 이번 사업에 한인들의 목 소리를 높여 한인타운으로 개발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뜻을 모은 이들 은 ‘어차피 개발 계획을 통해 지역이 발 전 되면 임대료는 상승 할 수 밖에 없 다. 개발 계획 수립 이전의 활동이 아닌 개발 과정에서 기왕이면 우리의 목소리 가 반영 될 수 있도록 뜻을 모으자는 것 은 한인사회의 발전과 함께 하는 것이 다.’라고 말하고, ‘개발을 통해 발전이 되고, 한인타운 중심으로 발전이 된다 면 결과적으로는 한인 비즈니스를 하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동 포사회에 함께 힘을 모아 목소리를 모 으자고 강조 했다. (가칭)한인타운 조성위원회로 뜻을 모은 오송문화원 최종우 원장, KASH 마크심 이사장, SWA 남지영 팀장은 지

난 2일 비공식 미팅을 갖고 사업에 대 한 정확한 이해와 한인사회에서 해야 할 일들 등을 함께 토론하며 의견을 조 율했다. 과거 관련 사업을 추진 한 경 험이 있던 유재송 전 한인회장도 자리 에 고문 역할로 조언을 아끼지 않았으 며, 김기훈 한인회장도 자리에 함께 해 이번 사업에 대해 힘을 모으자는 한인 동포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2일 미팅에서 최종우 원장은 ‘아직까 지 정식으로 위원회가 구성 된 것은 아 니다. 단체장들과 동포사회 목소리를 더 듣고, 실질적인 활동과 동포사회 목 소리를 수렴해야 하는 공식적인 활동이 필요한 시점에 언론에 공개하고 위원회 에 대해 소개 할 예정이다. 오늘 이 자 리는 추진의 타당성과 당위성 등에 대 해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이며 관련 사 업에 경험이 있으셨던 유회장님께(유재 송 전 한인회장) 자문을 구하기 위해 비 공식적으로 우선 모임을 갖은 것이다. ‘라고 강조 하며, ‘한인회를 중심으로 이 러한 활동이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 기 때문에 한인회 산하 기구나 한인회 이름으로 활동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기훈 한인회장은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아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 지만, 한인회에서 도울 수 있는 일은 돕 겠다고 말했다. 이날 미팅에서 참석자들은 활동 하 게 될 조직을 체계적으로 구성하고 역 할을 분담 해 20여년전 성사 직전에서 실패한 경험을 거울삼아 개선해 나가는 활동을 하기로 했고, 동포사회 담당, 시 의원 담당자들을 특정해 분야별 활동 에 집중 할 수 있도록 조직을 구성해 나 가기로 협의 했다. 아이디어 단계로 뜻 을 모은 이들은 이날 미팅에서 세부 활

동 안에 대한 뼈대를 구축 했고, 앞으로 보다 체계적인 조직을 구성하고 활동 을 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미 이들은 6일 마감인 설문조사에 한인들이 참여 할 수 있도록 비공식적인 활동을 꾸준 히 해 왔고 휴스턴 총영사관에 도움을 요청해 영사관에서도 힘을 함께 보태고 있다. 당장 12월 13일에는 지역 주민들을 초청해 1차 공식 지역 공청회가 열리는 데, 이에 대한 참여 방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 중이다. 그리고 내년 1월과 4월에 도 2차 공청회와 3차 공청회가 예정 되 어 있다. 최종우 원장은 “(우리가 참여 해)한인 사회 중심으로 발전 될 수 있는 개발 프 로젝트가 진행 중이고, 공청회로 의견 을 수렴하는 활동이 있는 줄 최근에 알 았다. 주변에 모르는 분이 아직 많다. 알 리고 함께하는 활동을 해 나갈 것이다.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 마크심 이사장 을 비롯한 분들은 지역의원들과의 관계 를 통한 정치적인 활동도 해 나갈 것이 다. 보다 세분화하고 체계적인 활동으 로 한인사회 중심으로 스프링브랜치가 발전 할 수 있도록 뜻을 모아 줄 동포분 들과 함께 하게 되길 기대한다. 알려지 면 알려질수록 많은 분들이 함께하고 뜻을 모아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 했다. <동자강 기자> ◈ 살고싶은 도시중심 롱포인트 '도 시 재생 프로젝트' 공청회 : 12월 13 일 오후 6시 (SBMD office, 9610 Longpoint #130) ◈ 가칭 한인타운 추진위원회 활동 문 의 : 오송전통문화원 최종우 원장 : (832)-275-4989


DEC 8, 2017

코리아월드 | 5 |


| 6 | KOREA WORLD

DEC 8, 2017


Town

DEC 8, 2017

코리아월드 | 7 |

|타운뉴스|

KCC 신창하 이사장, 한인회장 포기한다 회장단으로 함께 나섰던 배창준 전 평통회장, 기자회견 통해 외부 회유 강력 비판 지난 수요일 기자회견을 통해 30대 한인 회 이사회로부터 제31대 한인회장단에 추 천이 된다면 수락하고 활동 할 의사가 있 다고 밝힌 KCC 신창하 이사장이 한인회장 출마를 포기했다. 정확히 말하면 출마 포기 가 아닌, 한인회장 등록자가 없는 현 상황 에서 30대 한인회 이사회에서 추천 된다면 수락하겠다는 입장을 철회 한 것이다. 입장 표명 당시 신창하 이사장은 한인회장이 된 다면 KCC와 한인회의 통합을 위해 노력하 겠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신창하 이사장은 언론사에 보낸 이메일 에서 지난 수요일 KCC와 한인회를 통합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한인회 장으로 활동하겠다는 의사를 전했지만, 기 자회견 후 주변에서 많은 분들이 연락을 해 한인회장의 역할에 대한 본질적 의미 를 더 잘 알게 되었고 임기 동안 $20,000$50,000의 예산을 사용해야 하는 등 더 많 은 역할이 있다는 것이 알게 되었다고 전 하며, KCC와 한인회의 통합이 불가 하다면 신창하 이사장의 한인회장 포기와 배 창준 전 평통회장의 기자회견 소식에 신창하, 배창준 씨를 지지했던 복수의 원로는 익명을 요청하며, 개탄스러운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을 현 한인회 이 사회와 배창준 전 평통회장에게 동시 에 전했다. 익명의 A씨는 휴스턴 원로로써 전현 직 단체장 중 한 명이고, 익명의 B씨도 마찬가지 인물이다. 이들이 익명을 요 구한 이유는 자신들의 발언이 또 다른 갈등과 분열로 동포사회에 해가 될까 우려 되는 조심스러움 때문이다. 그럼 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의견을 전하 는 이유는 한인회 이사회와 동포사회 가 화합하고 서로간의 상처가 서둘러 봉합 되길 바란다는 뜻임을 수 차례 밝 혔다. A씨와 B씨는 신창하 이사장과 배창 준 전 평통회장을 31대 한인회장단으

두 가지 일을 각각 할 수 없다고 전했다. 그 러면서 통합 없이 두 가지 직책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것은 한인사회에 나쁜 영 향을 끼칠 것으로 보여진다며 그만 두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고 알렸다. 신창하 이사장은 전화 인터뷰에서 “KCC 와 한인회 통합을 가장 우선으로 두고 한 인회장에 도전하려 했는데, 그럴 수 없다 면 그만 하는 것이 맞다. 2년 임기 동안 어 떻게 쓰여지는지 모르는 예산 5만불을 준 비해야 한다는 것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렇게 복잡해 질 줄 몰랐지만 최초에 한 인회장에 나서려 한 이유는 재등록기간에 도 한인회장 출마자가 없고, 지난 이사회 에서 나를 추천해 준 한인회 이사가 있어 한인회장이 된다면 KCC와 한인회를 통합 해 한인사회에 봉사하겠다는 생각으로 입 장을 전했지만 지금은 그만 두는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수석부회장인 배창 준 전 평통회장에게 포기한다는 말을 했고 기자회견을 통해 알린다는 내용에 동의한

다고 말한 바 있다고 했다. 다만, 배창준 전 평통회장이 신창하 이사장의 포기 이유에 대해 언급한 ‘전쟁을 선포하느냐’, ‘허수아 비 역할을 하느냐’등에 항간에 떠도는 말은 전한 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월 5일(화) 각 언론사에 기 자회견 요청을 전한 배창준 전 평통회장은 기자회견에서 ‘휴스턴 동포여러분, 먼저 고 개 숙여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의욕에 앞서 휴스턴동포사회를 위해서 봉사하시 겠다고 나선 신창하후보께서 지난 며칠 동 안 외부로부터 상당한 회유와 협박성에 가 까운 세력으로 몰고 가려는 불순한 의도를 가진 분들과 또한 재정적인 부담으로 인 한 여러 가지 복합적인 심정변화로 본인의 자신감을 상실하여 한인회장 후보로 봉사 하겠다는 마음을 내려놓게 되어 다시 한번 동포 여러분께 사죄의 말씀을 전하며 그 동안 저를 지지해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의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라고 준비해 온

기자회견 내용을 발표 했다. 배회장의 말에 따르면, 최초 이날 기자회 견은 38명의 휴스턴 한인사회 전현직 단체 장들과 동포들이 31대 한인회 회장단에 신 창하 이사장의 회장과 배창준 전 평통회장 의 수석부회장 회장단을 지지한다는 내용 으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었는데, 기자 회견 당일인 오전 10시 30분에 신창하 이사 장이 한인회장직을 포기한다는 입장을 전 해 와 변경 되게 되었다고 알렸다. 배창준 회장은 “38명의 휴스턴 원로들은 휴스턴 한인사회에서 한인회장도 못 내는 상황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나와 신창하 이사장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전하 고자 했는데 (신창하 이사장이 외부의 회유 와 압박에)이렇게 될 줄 몰랐다. 신창하 이 사장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 하지만 이 렇게 한인사회에 팽배된 불신과 만연 된 이 기심이 동포사회를 갈라 놓으려는 작당이 아닌가 하는 불순한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감사한 것은 끝까지 저를 지지하고 격려해 주신 한인동포들께 다시 한번 감사를 전하고 송구한 마음을 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동자강 기자>

표류 가능성이 있는 31대 한인회, 봉사자로 나선 사람에게… 기자수첩

정상적인 한인회가 구성 될 수 있도록 원로 입장에서 지지

로 지지한 이유에 대해 입후보자가 없 는 상황에서 정상적인 한인회가 구성 될 수 있도록 이들을 지지했던 것이라 며, 상황에 쫓기듯 자신들을 비롯한 다 수가 (신창하 이사장과 배창준 회장으 로 부터)상황에 대한 충분한 설명 없이 지지자 명단에 올라 당사자들의 의사 와는 무관하게 언론과 SNS 메시지 등 에서 여기저기 오르내리게 된 점은 아 쉬운 일이라고 말했다. A씨는 배창준 회장의 인터뷰 소식을 듣고 “표류 가능성에 놓인 차기 한인회 에 봉사하겠다고 나서겠다는 사람들에 게 전쟁선포니 허수아비니 등의 표현 으로 위협적인 분위기를 조성한 자가

있다면 이것은 한인사회에서 결코 용 납할 수 없는 일이다. 당사자에게 책임 을 물어야 마땅하지만 현 시국이 처한 상황으로 인해 묵인하고 있는 것처럼 보여진다. 한인사회에 바람직하지 않 은 안타까운 현실을 우리는 지금 직면 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 과연 누가 한인회장에 나설 수 있으며 되더라도 한인회장으로 동포사회에 중심 역할을 잘 할 수 있겠는가?”라며 강하게 비판 했다. A씨는 한인회장이 출마하지 않는 정 상적인 상황이 아닌 만큼 현 한인회 이 사회가 전직 한인회장들을 미리 만나 현재상황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서로 교환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관을 따라 원칙대로 한인회장을 선출하는 과 정을 거쳤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고 말했다. A씨는 아직도 늦지 않았으니 전현직 한인회장들과 함께 현 상황에 대해 심 도 있게 의견을 구하는 수순을 밟고, 이 를 바탕으로 이사회를 소집해 정관에 따라 차기 한인회장을 선출한다면 동포 사회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전직회장단의 의견이 정관 위에 있어서 는 결코 안되며 차기 한인회장은 정관 에 따라 선출하되 특수상황을 반영하는 최소한의 활동이 있길 바란다고 말했 다. <동자강 기자>


| 8 | KOREA WORLD

DEC 8, 2017


DEC 8, 2017

코리아월드 | 9 |


| 10 | KOREA WORLD

DEC 8, 2017

타운행사

Town Calendar 더불어 하나가 되는 곳~

휴스턴 해병전우회 송년의 밤

9

일시 : 12월 9일 저녁 6시 30분 장소: 코리아하우스

김경희 작품 발표회

16

일시: 12월 16일~17일 오후 3시 장소: 휴스턴 한인노인회관 문의: 713-277-4889

한인학교 김장행사

9

일시: 12월 9일 장소: 한인학교

예원교회 대통령상 시상식

10 12

일시: 12월 12일(화) 오후 12시 장소: 휴스턴노인회관

경제인협회 송년의 밤(위로의 밤)

14

12 DEC

일시 : 12월 14일 저녁 7시 장소 : 오션팔레스

미국내 한국기업을 위한 Tax Seminar

15

일시 : 12월 15일 오후 2시 장소: Embassy Suite Hotel Energy Corridor (11730 Katy Fwy Houston, TX 77079 ) 문의 : 360-259-5405

오송문화원 후원의 밤

16

일시 :12월 16일 저녁6시 장소 : 중앙장로교회

베트남참전국가유공자회 송년의 밤

23

(월남파병 53주년 기념식) 일시 : 12월 23일 저녁 6시 장소 : 코리아하우스

20기 Talk(Teach and Learn in Korea) 지원

29

일시: ~12월 29일까지 서류작성: www.talk.go.kr 문의: 713-967-4104

방어운전 교육, 마약 음주운전 교육 태권도 품세 세미나(장순민 관장 초청)

15

일시: 12월 16일 오전 10시 ~ 오후 3시 장소: 챔피언스 태권도 아카데미 문의: 281-855-6667

2001년 12월 12일 창간 HEADQUARTERS 9610 Long Point Rd. #340, Houston, TX 77055 Tel 713 827 0063 | Fax 713 827 0018 기사문의

| 713 827 0063

광고문의

| 713 827 0064

이메일

| withkoreaworld@gmail.com

웹사이트

|

www.weeple.net/houston

코리아월드에 게재되는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일시: 12월 10일(일) 오전 11시 장소: 5643 N Gessner Rd. Suite B

송진영박사의 '한의학 강좌'

코리아월드 입니다.

30

방어운전교육, 마약음주운전 위반자 교육 DADAP.DWI (운전하다가 티켓받 으신분 처리교육, 티켓받지 않으신 분 도 교육받으면 보험료 3년 15%할인) 일시: 12월 30일 장소: 조성호학원 문의: 713-365-0555


DEC 8, 2017

코 리 아 월 드 | 11 |


| 12 | KOREA WORLD

DEC 8, 2017


DEC 8, 2017

코 리 아 월 드 | 13 |


| 14 | KOREA WORLD

DEC 8, 2017

김세준 사랑니 & 임플란트센터 Houston Oral Surgery & Implant Center

건강한 미소 서포터

03 e c i f f O 개원

임플란트/사랑니 수술 전문 병원! 휴스턴 최고의 시설/기술과 의료진! 일반 발치부터 전문 수술까지!이제 사랑니, 임플란트는 최고의 전문의 김세준 치과에게 맡기세요!! 임프란트 시술에 관한 전반적 수술

각종뼈 이식 수술

사랑니 발치 수술

전반적인 발치/ 틀니 수술

수면 마취 (IV Sedation)

김세준 사랑니 & 임플란트센터가 오피스1, 2에 이어 한인타운에서 더욱 가깝고 찾아 오시기 편한 리치몬드와 컬크우드 지역에 3번째 오피스를 개원했습니다. 최신시설로 더욱 정확하게 진료해 드리겠습니다. Westheimer Rd.

me l

Wes tfield Rd .

North Junction Plaza

Richmond A ve.

Bammel

152 FM 1960 #D Houston, TX 77073 281.821.3333

Rd.

Westpark Dr.

12121 Richmond Ave #316 Houston, TX 77082 713.589.3133

610

★ ET CJ es W ter TC Bl J vd .

W 26th St W 25th St W 24th St W 23rd St

vd Bl ter es

Cyp Bam

kwy

y.

미국 구강 악안면외과협회 정회원 인터내셔널 구강 악안면외과협회 정회원 미국 치과 마취과협회 정회원 한국 오스템 임플란트 코스 교수

ek P

North Fw

미시간대학 치대 박사 수석 졸업 텍사스대 의대 박사 졸업 텍사스대 메디칼센터 구강 악안면외과 전문의 미국 구강 악안면외과 보드 전문의 텍사스 구강 악안면외과협회 정회원

Cre ress

North Loop W

Ella Blvd.

(보드 전문의 치의학 박사, 의학 박사)

W Houston Center Blvd.

김세준 Sean Kim DDS. MD

1093

S Kirkwood Rd.

45

r. Westminster Plaza D

Office 01

.

1800 W 26th Street #205 Houston, TX 77008 832.831.8655

최신 시설, 최신 기술 3D입체 시티 스캔으로 보다 정확!하게, 보다 빠르게! 진료해 드립니다.

Office 02


DEC 8, 2017

코 리 아 월 드 | 15 |


| 16 | KOREA WORLD

DEC 8, 2017


DEC 8, 2017

코 리 아 월 드 | 17 |


Town

| 18 | KOREA WORLD

DEC 8, 2017

|타운뉴스|

휴스턴미용재료상업인협회

송년의 밤, 위로의 밤 …

▲ 휴스턴미용재료상업인협회 권옥인 회장

12월 3일 오후7시 서울가든에서 휴스 턴미용재료상업인협회(회장 권옥인)가 주최한 ‘송년의 밤, 위로의 밤’ 행사가 열 렸다. 이날 행사에는 엠코 김세환 대표, 유니온 최대표, 벤스뷰티 윤사장, 비바 대 표, 초이스캡 대표, 경제인협회 홍권의 회 장, SHK 김승철 사장, 뷰티엠파이어 대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송년의 밤 행사에는 올해 하비피 해로 고통 받고 있는 뷰티업계 종사 한인 가구에게 1차 성금에 이어 2차 성금을 전 하는 위로의 밤 행사도 함께 진행 되었 다. 지난 1차 성금에는 한인회를 통해 파 악 된 21가구에게 성금이 전달 된 바 있 다. 미용재료상업인협회 미주 총연합회 에서는 하비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휴 스턴 뷰티업게 종사자들을 위해 지난번 24,000불을 모금해 전달 한 바 있다. 당시 미용재료상업인협회에서는 회원 뿐 아 니라 비회원들에게도 성금을 전달했다 고 알렸다. 10대에 이어 현 11대 회장으로 재임 중 인 휴스턴미용재료상업인협회 권옥인 회장은 “올해는 참 빨리 지나간 해였다.

미주 한인 간호사 이민 50주년 기념식

휴스턴에서 서보니(Bonnie Shu) 여사 감사장 수상 북텍사스 한인간호사협회(회장 유성) 가 개최한 ‘미주 한인 간호사 이민 50주 년 기념식 및 송년회’가 지난 1일 달라스 에서 열렸다. 북텍사스 한인 간호사 협회 임흥옥 여 사는 평생공로장과 태극기를 수여 받았 으며 매년 개최되는 달라스 한인 건강 박 람회를 적극 지원한 대한민국 영사관 달 라스 출장소 이상수 소장에게는 감사패 가 전달 되었다. 휴스턴 한인 중에는 독립유공자 후손 서해룡 선생의 아내 서보니(Bonnie Shu) 여사가 감사장을 수여 받았다. <KW>

힘든 시간이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열심 히 단합했고, 이 자리에 함께 모일 수 있 게 되었다. 감사하다. 총연합회에서 성금 을 보내 주었는데 우리는 회원 뿐 아니라 업계종사자들과 수해 성금을 함께 나누 고자 했는데 신청자가 적어 아쉬웠다. 우 리협회는 앞으로도 한인사회에 사랑이 넘치는 활동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사회를 맡은 최장규 전 회 장은 “다사다난으로 설명이 안되는 해 였

다. 오늘 성금전달에 한분만 참석했지만 차후 활동을 통해 가능한 피해를 받은 업 계 종사자들 모든 분께 성금이 전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미용재료 시장의 현황을 반영한 조합을 만들고자 하는 의견을 개진하고, 강도 절도 범죄가 있는 위험인물들을 업계가 함께 공유해 범인들이 경각심을 갖게 하는 활동도 해 나가자고 말했다. <동자강 기자>

예원선교교회 송진용 목사

대통령 표창 수상 받는다! 다가오는 10일 11시 예원선교교회 송진용 담임목사가 대통령 표창을 수여 받을 예정이다. 개척교회 예원선교교회는 2004년부터 활발한 해 외선교 및 미국 내 선교 활동을 활발하게 해 온 공로로 수상이 결정 된 것으로 보여진다. 예원선교교회는 미주 지역과 휴스턴지역 홈리스 사역 에서 지역 일용직 근로자들에게 사랑의 푸드 팬추리를 나누어 주는 활 동을 활발하게 해왔을 뿐 아니라 지난 8월 허리케인 하비 피해 때는 누 구보다 앞장서서 수재민들에게 구호물품을 나누어 주는 활동을 해 왔 다. 예원선교교회는 킬린의 러브엔홉 홈리스미션, 오픈핸드스 미션, 이 글레시아 트리니티돠 같이 협력해서 푸드 뱅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휴 스턴의 여러 교회에서 자원 봉사자들이 봉사를 한다. ◈ 예원선교교회 : 5643 N Gessner Rd, Suite B / 송진용 목사 832744-4557

▲ 서보니 여사(Bonnie Shu)


Town

DEC 8, 2017

코 리 아 월 드 | 19 |

|타운뉴스|

휴스턴호남향우회

송년의 밤 및 수해성금 전달식 2018년은 호남 역사 1,000년, 고향방문의 해

▲ 휴스턴호남향우회 유경 회장

휴스턴호남향우회(회장 유경) 송년의 밤 및 수해성금 전달식 행사가 지난 12월 3일(일) 저녁 6시 코리아하우스에서 개최 되었다. 올해로 3번째 맞이하는 호남향 우회 송년의 밤 행사는 2015년 휴스턴호 남향우회 발족 후 매년 한인동포들을 초 청해 개최 되었는데, 올해는 하비피해로 인한 피해자들을 위로하는 형태로 행사 규모를 축소 해 개최 하는 대신, 피해를 입은 호남인들에게 성금을 전달하는 시 간을 함께 가졌다.

송년의 밤 행사에는 휴스턴 한인회 김 기훈 회장, 휴스턴경제인협회 홍권의 회 장, 미주호남향우회 한정용 회장, 갈보리 침례교회 두지철 목사, 제자들교회 정명 철 목사, 하늘교회 이응재 목사, 호남향 우회 유재송 고문(전 한인회장, 현 JDDA 회장), 휴스턴체육회 최병돈 회장, A&M 대학 이부령 교수를 비롯한 호남인들 참 석했다. 유경 회장은 “올해는 하비로 힘든 해였 다. 상처 받은 해였다. 우리 뿐 아니라 전 세계가 고통속에 아직도 힘들어 하고 있 다. 말로 표현 못할 상황이지만 우리 함 께 최선을 다해 돕고 함께 극복하자. 함 께 용기를 내자”며 격려사를 전했다. 휴스턴호남향우회 초대 회장인 김남곤 전 회장은 “2015년부터 진행 된 송년의 밤이 올해로 3회째이다. 호남향우회가 나날이 발전하고 지역사회 봉사 단체로

휴스턴 한빛장로교회

2017년 선교컨퍼런스 선교사는 은혜와 감사를 경험하는 축복 받는 자 휴스턴 한빛장로교회(담임목사 정영 락)가 주최 한 2017 선교컨퍼런스가 지 난 12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휴스 턴 한빛장로교회에서 펼쳐졌다. 이번 선교컨퍼런스는 휴스턴기독교교회연 합회(회장 정용석)가 협조하는 행사로 진행 되었다. 아프리카 선교 주제로 개최 된 이번 선교컨퍼런스에는 컴미션 대표 이재환

감비아 선교사와, 남아공 최선욱 선교 사, 나이지리아 이재찬 선교사, 우간다 정바울 선교사가 강연을 통해 선교의 가치와 의미를 전해며 선교의 중요성 을 바탕으로 선교활동을 소개하는 시 간을 가졌다. 컴미션 대표이자 감비아 선교사인 이재환 선교사는 세미나에서 감비아 언어를 구사하며 지역의 문화와 선교

거듭나길 바란다. 여러분 옆에 호남향우 회가 있고, 호남향우회 옆에 여러분이 있 다. 2018년은 호남 역사 1000년을 맞이하 는 해 이자, 고향방문의 해이다. “라고 소 개 하며 축사를 전했다. 미주호남향우회 한정용 회장은 “하비 피해로 고통 받은 휴스턴 한인동포들에 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우리가 다시 일 어설 수 있는 것은 위로 덕분이다. 송년 회가 지니는 의미처럼 오늘 행사는 올해 를 마무리하는 반성의 의미도 있지만, 이 러한 만남을 통해 서로가 힘을 얻길 바란

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수해피해를 입 은 호남인 25명에게 수해성금이 전달 될 예정인 가운데 이날 수해성금 전달식에 는 16명이 참석했고, 일부 수령자가 성금 을 반환 하면서 예정인원보다 1~2명 감 소한 수해피해자가 성금을 수령할 것으 로 보여진다. 호남향우회 유경 회장은 모 아진 수해 성금은 총13,730불이었고 이 중 2,290불은 재난기금위원회로 전달 되 었고 약 1만불의 성금이 하비피해를 입은 휴스턴 호남인들에게 전달 될 예정이라 고 알렸다. <동자강 기자>

활동에 대한 소개를 펼쳤는데, 이재환 선교사는 “선교사들에게 많은 분들이 위로를 해준다. 하지만 선교사는 위로 받을 필요가 없다. 선교를 통해 은혜와 감사를 경험하고 축복을 받고 있는 경 험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재환 선교사는 나이지리아 선교활 동과 함께 지역에 제트 신학교에서 선 교학과 학과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최선욱 선교사는 현지어를 익히며 남 아공 코사종족 현지교회에서 목회 활 동을 하고 있다. 우간다 정양호 선교사는 아동보건진 료와 함께 생수유초등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 이재환 선교사(컴미션 대표)

한편, 이날 기독교연합회에서는 신학 공부를 하는 학생과 목회자 자녀 총3명 에게 기독교연합회 장학금 지급했다. <동자강 기자>


Column

| 20 | KOREA WORLD

DEC 8, 2017

|칼럼|

ㅣ문화칼럼ㅣ

헨델의 야외 행사용 음악

2

수상음악 모음곡 HWV 348-350 왕궁의 불꽃놀이 HWV 351 1706년 헨델은 메디치 가문의 초청 을 받고 이탈리아로 떠날 때만 해도 그 리 유명하지 않았다. 그러나 3년 반쯤 지난 후 이탈리아를 떠날 때의 변신은 눈부셨다. 25세의 젊은 나이로 유럽에 서 가장 유명한 작곡가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것. 그때 그를 두고 여러 나라 에서 스카웃 전을 벌렸지만 그는 조국 의 부르심에 응하기로 했다. 단, 휴가는 맘대로 갖겠다는 조건을 붙여서. 그래 서 1710년 하노버 선제후인 게오로그 루드비히 공의 제안을 받아들여 궁정 악장이 된다. 그리고 그해 6월 휴가 차 런던으로 향한다. 런던에 와보니 완전 딴 세상. 이곳이 바로 세계 제 1인자인 내가 설 곳이란 생각이 들만큼 무대는 넓고 할일은 많 았다. 게다가 이듬해 선보인 오페라 < 리날도>가 대박을 쳐 그간 쌓은 명성 에 부귀까지 보태졌다. 그래도 일단 귀 국 했다. 하지만 한번 맛 본 대 도시의 꿈을 쉽게 접을 수는 없었다. 그래서 이듬해 다시 간다. 그리고 다시는 돌아 가지 않았다. 이로써 하노버 선제후에 게는 살짝 미안해 져 좀 불편한 관계가 되었지만. 런던에서 그의 활약은 돋보였다. 열혈 팬 벌링턴 경의 어머니 소개 로 앤 여왕 앞에서 챔발로를 연주 할 기회도 생겼다. 챔발로(Cembalo = harpsichord)는 피아노의 전신인 2단 건반 악기. 그의 연주에 심쿵한 앤 여

왕은 헨델에게 왕실 행사에 필요한 궁 정 음악을 작곡하게 했다. 이듬해 헨델 은 <앤 여왕 탄신일 송가>를 작곡해 바 쳤다. 앤 여왕은 스코틀랜드를 흡수, 영 국을 대영제국으로 출발시킨 장본 인이다. 또한 스페인 왕위 계승 전쟁 을 치른 결과로 채결된 위흐레흐트 조 약에 의해 지브롤터를 확보하면서 영 국 해군력 강화에도 한 몫 했다. 이를 축하하기 위해 지은 곡이<Te Deum HWV278>. 헨델에게 200파운드의 하 사금이 지급되었고. 여왕의 개인사를 들춰보면, 영국 역사상 가장 뚱뚱한 군 주로 자식 복도 없었다. 18번이나 임신 했지만 유산과 사산을 반복, 어쩌 다 태어난 아이도 어려서 죽었고 남편 도 요절, 후계자 없이 1714년에 죽었 다. 여왕의 죽음으로 그간 스튜어트 왕 조가 쥐고 있던 왕위 계승권은 하노버 가문으로 넘어갔다. 이를 넘겨받은 첫 군주가 다름아닌 헨델이 불편해 하던 루드비히공으로 조지 1세. 카더라 정 보에 의하면, 사업 수완뿐 아니라 처세 에도 능한 헨델은 왕이 템즈강에서 뱃 놀이한다는 정보를 입수, 잽싸게 <수상 음악>을 작곡한다. 그리고 뱃놀이하는 날, 헨델은 챔발로를 제외한 대부분의 악기와 연주자 50명과 함께 다른 배에 올라 왕과 귀족들이 탄 배 주위를 빙글 빙글 맴돌며 <수상음악>을 초연했다.

이에 대한 조지 1세의 반응은? 앵콜 을 두번이나 연발하는 바람에 렘버스 (Lambeth)에서 첼시(Chelsea)까지 오 가는 동안 무려 3번이나 연주했다고. <수상음악>은 F 장조 348번에는 11 곡, 그리고 D장조349번과 G장조 350 번에는 각각 5곡 씩 있는 소곡들을 모 은 3개의 모음곡이다. 야외 행사용, 특 히 물놀이용이니까 혼과 트럼펫 같은 금관악기와 플륫, 오보에 같은 목관악 기들의 연주가 두드러진다. 과연 헨델 답게 밝고 화려한 화성과 출렁이는 리 듬이 일품. 이 중 348번의 11번 째 알 라 혼파이프가 많이 연주되는 곡이지 만 특별히 좋아하는 곡 선정은 각자의 개취. 10년 후 조지 1세가 죽고 조지 2세 가 그의 뒤를 이었다. 이 때 그의 대관 식을 위해 작곡된 곡이 <대관식 찬가 Coronation Anthem>이다. 총 4곡으로 구성된 이 찬가 중 특히 제사장 사독 (Zadok the Priest)은 지금도 영국 왕 실의 큰 행사는 물론 축구 경기 때마다 연주되는 유명한 곡이다. 곡명이 말하 듯이 구약 열왕기상 1장 39절과 40절 에 나오는 이야기, 사독 제사장과 나단 선지자가 솔로몬에게 기름부어 왕을 세울 때 백성이 환호하는 장면을 음악 으로 표현한 것 . 영국은 1740년 오스트리아의 왕위 계승권을 놓고 프랑스와 싸웠다. 8년 간의 교전 끝에 액슬 라 샤펠(Aix la Chapelle, 지금의 독일 아헨)에서 평화 조약을 체결, 영국이 해상 주도권을 장 악하게 된다. 이를 자축하기 위해 조지 2세는 대대적인 불꽃 놀이를 계획했다. 전승 축제이니 군악대용 악기만 사용 하라는 명령과 함께 작곡은 헨델에게

맡겨졌다. 이 때 작곡된 곡이 <왕궁의 불꽃놀이 The Royal Fireworks HWV 351>이다. 헨델은 화려한 불꽃 축제 기분이 날 수 있게 트럼펫 9대, 혼 9대, 오보에 24 대, 파곳 12대, 그리고 세쌍의 팀파니 와 두개의 작은 북 등 57명의 악단을 총동원했다. 일주일 전에 가진 리허설 에는 1만 2천명의 구경꾼이 몰렸고. 당 일에는 서곡이 끝난 후 101발의 축포 가 터졌다. 그런데 계획된 진행은 여기 까지. 그 다음 순서인 하늘로 쏘아올린 불꽃이 그만 옆 건물로 붙어버린 것. 모두가 당황할 때 헨델은 “하늘에 붙을 그 불이나 이 불이나” 라고 중얼거리며 단원들을 진정시켜 연주를 무사히 마 쳤다고. 참고로, 다음주부터 휴스턴에서 연 주될 <메시야> 정보를 드리고 싶습니 다; Jones Hall 에서 12/15-16 8:00pm, 17 2:30pm. Christ Evangelical Presbyterian Church (8300 Katy Frwy.)에서 12/14-16, 8:00-10:00pm. 1st Presbyterian Church(5300 Main St.) 에서 12/10 7:30 pm 에 Sing-aLong으로 연주한답니다.

김예자 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Town

DEC 8, 2017

코 리 아 월 드 | 21 |

|타운뉴스|

챔피언스 태권도, USA 태권도 심사위원 부위원장

장민순 관장 초청 세미나 연다 태권도 품새 최신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유익한 정보 제공 기대

챔피언스 태권도(관장 김미선)에 서 오는 16일 태권도 품새 세미나 를 개최하고 지역 태권도 관계자들 에게 태권도 품세의 최신 동향을 소개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USA 태권도 심사 위원 부위원장을 활동 중인 장순 민 관장이 강연을 맡았다. 챔피언

스태권도 김미선 관장은 “변화하는 품새와 경기룰에 대한 최신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이 기대 된다. 각 도장의 사범님과 보조사범님들 을 포함한 빨간띠 이상의 학생들도 참석해 기량 향상에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챔피언스태권도 선수들은 지난 2일 제39회 UMA태권도 챔피 언쉽 대회에 출전 해 금메달 44개, 은메달 47개 동메달 24개를 획득하 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동자강 기자>

취업비자-영주권, 더 까다로워진다 표준직업 분류개정안 공개… 신청자 실제 업무 파악나서 전문직 취업비자(H-1B)와 취업 영주 권 취득에 대한 심사가 보다 강화된다. 예산관리국(OMB)이 H-1B 비자 또는 취업 영주권 신청 표준직업 분류(SOC) 개정안을 지난 28일 공개했다. 취업비자나 영주권의 첫단계인 노동 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노동승인 전산처 리 시스템 (PERM)이라는 과정을 거쳐 야 한다. 이 가운데 신청자의 해당 직업 이 노동부의 SOC에 적합하여야 한다. 만일 적합하지 않을 때에는 직업 성격상 필요하다는 취지의 편지로 설명하여야 한다. SOC는 임금이나 수익을 위해 수 행되는 모든 직종을 분류하고 있다. 공 공, 민간, 군 부문의 직종 등 경제활동을

하는 모든 직종을 포괄한다. 이번에 공개된 개정안은 이 직업 분 류 기준이 더욱 세분화 됐다.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이번 개정안은 지난 2010년 이후 8년 만에 개정된 것이다. 개정안은 총 867개의 세부직종으로 나 뉘었으며, 이중 472개는 기존과 동일하 며 다수는 수정됐으며 70여개는 신규로 도입됐다. 따라서 개정안은 그동안 광범위하게 나눠졌던 직업들을 세분화해 이민국이 신청자의 실제 역할과 기능을 상세하게 파악하려는 것으로 해석돼, 향후 취업비 자나 취업 영주권 신청자의 학력과 경 력을 보다 강도 높게 심사할 것으로 보

인다. 매니지먼트, 비즈니스, 금융, 정보 기 술, 엔지니어링, 사회 과학, 교육, 미디어, 헬스케어, 개인 위생, 운송 직종에서 중 요한 업데이트 시행됐다. 또한 펀드레이 징, 웹 개발, 데이터 과학 등이 새롭게 추 가됐다. 한편, 연방 이민국(USCIS)이 지난달부 터 취업이민 영주권 인터뷰를 의무화해 영주권 취득에 대한 부담감을 가중시켰

다. 경험자들은 진술에 따르면 USCIS는 취업이민 인터뷰 시 최초 입국 기록, 체 류신분 유지 여부, 스폰서 업체와 신청 자 경력, 형사기록, 신청자와 동반가족에 관한 질문 등을 하고 있다. 또한 합법적으로 입국해 이민법 규정 을 준수한 신청자들은 인터뷰 후 1-5주 정도에 승인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 다.


Town

| 22 | KOREA WORLD

DEC 8, 2017

|타운뉴스|

향군학당

12월 송년 정례모임 민병억 사장, 양본갑 사장(서울가든)이 처음 자리에 함께 했다.

▲ 시국덕담을 전한 배창준 전 평통 회장

배창준 회장 시국덕담에서 젊은이들 을 설득하라!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중남부지회(회 장 김진석, 이하 향군) 12월 정례모임 이 송년 모임과 함께 지난 1일 금요일 오후 5시 VFW에서 열렸다. 송년모임 으로 진행 된 이번 정례모임에는 이재 근 전 한인회장, 배창준 전 평통회장,

이날 향군 학당에서 배창준 전 평통 회장은 “대한민국은 방송은 지금 빨갛 게 물들고 한국은 사회주의로 가고 있 는 위급한 상황에 있다. 나는 지금 김 평우 변호사를 비롯해 조갑제, 서석구 변호사화 함께 일하고 있다. 올해 정말 분했다. 많이 방황했다. 박근혜 전 대통 령의 부당한 탄핵에 끝까지 (싸우며)함 께 하겠다.”고 말했다.

국보수 자유민주주의를 설득시켜야 한 다. 자유는 목숨 걸고 스스로 쟁취해야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배 회장은 “가난했던 대한민국 을 전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한 기 적적인 성장의 주역 60,70,80대 어르신 들이 태극기와 함께 피나는 눈물을 보 이고 있지만 그 모습은 공허한 메아리 로 돌아올 뿐이다. 지금의 시국에 애국 보수는 안에서부터 다시 출발해야 한 다. 내 자식들에게 무릎을 꿇더라고 애

김진석 향군회장은 “오늘은 향군학 당 2년차 마지막 말이다. 그 간 향군학 당의 주제를 요약해 고찰 해 보면 우리 는 한국의 위기와 우리의 숙명적 지정 학에 대해 의견을 나누어 왔다. 결과적 으로 미국와 중국은 결코 우리를 위해 희생하지 않는다. 일본은 미국이 그들 이 살 길이라는 것을 알고 사무라이 정

신으로 미국에게 YES로 살아 남고 있 다. 우리는 일본을 잊어야 한다. 위안부 와 관계된 가족분들에게는 미안한 말이 지만 우리는 잊고 우리의 살 길을 찾아 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핵 보유 중요성 을 강조했다. 김회장은 “우리는 핵을 개 발할 능력이 있다. 이제 우리는 핵을 보 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 향군 정례모임은 1월에는 휴강 하고 2월 또는 3월에 다시 열릴 예정이 다. <동자강 기자>

제4회

텍사스포토클럽 사진 전시회 12월 10일까지

휴스턴 한인 사진동호회 텍사스 포 토클럽(회장 김상주)이 지난 2일 토요

일 12시에 롱포인트에 위치한 휴스턴 안디옥교회 롱포인트지교회에서 개막

행사를 열고, 10일(토)까지 4회(2~3일, 9~ 10일) 전시회를 갖는다. 텍사스 포 토클럽의 작품 전시회는 매년 이맘때 개최되는데 올해가 벌써 4회째 전시회 다. 김상주 회장은 “전시 장소에 큰 도움 을 준 안디옥교회에 감사를 전한다. 그 리고 포토클럽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후원을 해주신 심수봉 회원에게 특별한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텍사스포포클럽 10 여명의 출품작 50여점이 전시 되었는 데, 관람객 중 특별한 작품에 관심을 보 인 방문객은 전시작을 구입해 가기도 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는 영상을 통 한 작품 소개가 함께 이루어지면서 관 람객들에게 작품을 이해를 돕기도 했 다. <동자강 기자>


Town

DEC 8, 2017

코 리 아 월 드 | 23 |

|타운뉴스|

연말 계획 있으신가요? 휴스턴 연말 이벤트 잘 알고 잘 즐기자! 장소: 215 Kipp Ave. Kemah, TX 문의: 281-535-8100 갈베스톤 베이를 따라 100여대의 보트 가 갈베스톤 베이를 따라 퍼레이드를 할 예정이다.

37th Annual Home for the Holidays

휴스턴에서 다가오는 연말 연시에 다 양한 축제, 휴가, 콘서트 및 박물관 행사 에 이르기까지 아주 많은 다양한 행사가 있다. 그 중 잘 알려진 데이트와 가족 나 들이를 위한 몇 가지 행사를 소개한다.

Tomball German Christmas Market 일시: 12월 8(금) ~ 12월 10(일) 장소: Old Town Tomball Historical Train Depot Plaza 근처

201 S. Elm, Tomball 올드 타운 톰볼에 위치한 크리스마스 마켓에는 200개가 넘는 노점상과 4 개 의 음악 스테이지가 있다. 맥주, 와인, 야외 동물원, 길 거리 공연, 기념품, 예 술 및 공예품, 골동품 및 독일 음식을 즐 길 수 있다. 입장권과 주차 및 셔틀이 모 두 무료로 제공된다.

Christmas Boat Parade 일시: 12월 9일(토)

일시: 12월 23일 까지 장소: Old Town Spring 올드 타운 스프링에서 2017년 제 37회 를 맞이한 크리스마스 행사를 한다. 행 사에선 크리스마스 라이트로 치장된 집 들과, 산타와 사진을 찍을 수 도 있고, 마 차 타기, 라이브 공연 등이 있다.

Houston Ballet - The Nutcracker 일시: 12월 10 ~12월 23일 장소: Smart Financial Centre 일시: 12월 30일 ~ 1월 6일 장소: Hobby Center 스마트 파이넨셜 센터와 하비 센터에서 Stanton Wech 연출의 호두 까기 발레를 선보인다.

A Christmas Carol - A Ghost Story of Christmas 일시: 11월24일 ~ 12월 30일 장소: Alley Theatre 615 Texas Avenue, Houston, TX 찰스 디킨슨의 대표작 크리스 마스 캐 럴, 크리스마스의 유령 이야기를 원작으 로 하는 연극으로 대중들에겐 디즈니 영 화, 짐 케리 주연의 스쿠르지 영감 이야 기로 더욱더 잘 알려졌다. 티켓은 29불 에서 59불로 다양하다.

Festival of Lights 일시:2018 년 1 월 7 일까지 장소:One Hope Boulevard, Galveston, TX 100 만개의 조명, 100 개의 애니메이 션 조명 디스플레이, 라이브 엔터테인먼 트, 얼음 슬라이드, 영화, 기차 타기, 얼 음 조각, 산타와 사진 찍기 등 갈베스 톤에서 빛의 축제를 즐길 수 있다. 티 켓 값은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받으며 15.95/10.95 이다. <KW>

UH 대학 안전 우려 University of Houston (UH) 경 찰이 밤늦게 한 학생이 강도를 당한 후, 교수진과 학생들에게 보안 경고 문을 발송했다. 지난 12월 5일 새벽 3시경 UH 대학생이 귀가를 하던 중 덴 근처 4800 칼혼 블락에서 두 명의 강도에 게 붙잡혔다. 한 남자가 검은색의 권

총을 들고 노트북과 핸드폰이 들어 있는 학생 가방을 가져갔다. 다행히 피해 학생은 신체적 피해가 없었다. 용의자들은 Wheeler쪽으로 Calhoun에서 남쪽으로 달리는 차 량에서 도주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 용의자는 흑인 남성이었고, 18-20

세, 보통 체형, 5'09 "에서 5'10"이었 다. 다른 한 명 또한 흑인 남성이었 고, 18-20 세, 보통 체형, 5'09 "에서 5'10"; 검은색 반바지를 입고 있었 다. 경찰은 용의자의 차량을 실버 시 보레 임팔라 2000-2001년 모델로 추정하고 있다. UHPD는 캠퍼스에서 절대로 혼자

밤 늦게 돌아다니거나, 귀가를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또한 용의 차량을 목격하면 713-743-3333으로 제보 를 부탁했다. <KW>


| 24 | KOREA WORLD

DEC 8, 2017

Donor

Name

Spring Hill Apartments

David Shin

$2,000.00

폴윤 부동산

폴윤

$2,000.00

American First National Bank

Amount

$2,000.00

The Ahn Law Firm, PLLC

raffle Ticket

$1,230.00

Kris Ahn

$1,000.00

JK Auto Center

$1,000.00 KORAS(Korea Ras Laffan LNG Limited)

Cash Received before 11/11/17

$1,000.00 $690.00

Baytown Shopping Center

조장원

$500.00

Kun C Youn

$500.00

John G Weihe & HeeWon Kim

$500.00

Grace Yoo

$500.00

Korean Businessmen's Association of Houston

홍권의

$500.00

Empire Tool Traders

Steve myunghee Cho

$500.00

Korean American Assoc. Of Houston, INC.

$500.00

The Korean Sr. Citizens Assoc

$500.00 KeeOk Cho

$500.00

Jin Ho Chung (EunJu Park's check)

$500.00

ACE & ME Corporation

$500.00 Rhee Haun

Seoul Garden Restaurant LLC

$500.00 $500.00

Heedo Yun Bank of Hope

$500.00 $500.00

JaSon Yoo

$500.00

DooSan (두산)

Young Y. Choi

$400.00

K2Y Dental PLLC

Teeth Are Us Dental Group

$400.00

휴스턴 생활 체육회-사격협회

차석준 회장

$300.00

Korean Bietnam War Veterans Association

Tai Hwan Chung

$300.00

Korean American Sports Assoc.

$300.00

The Korean American Scholarship Fundation

John J. Yi

NUAC-Houston (민주평통)

$300.00 $300.00

Chong Ok Matthews Lee's Shell Inc.

$300.00 $300.00

Janie Leung & Jimmy L leung

$300.00

KOA Group, INC.

$300.00

Korean Journal Houston, Inc

$300.00

The Edu First Inc. (제일 아카데미)

$300.00

Sae Han Service Co. Young Market

Jin Sung Chung

$300.00

Su Myong Kim

$200.00

In Su Lee

$200.00

Soon Duck Lim

$200.00

Korean Cultural Pres. Comm. Of Houston

이상진

$200.00

Cho's Tae Kwon Do

Ui S Cho

$200.00

김광기

$100.00

갈보리교회

두지철 목사

$100.00

이선호

$100.00 $100.00

김수빈 부모님

American 1st Choice Insurance

$100.00

배창준 Richard Kim

$100.00

Kunho Kim & Jungwon Min

$100.00

Jisu Cook

$100.00

홍순오 종합보험

$100.00

ByungKyu Kim

$100.00

June Le

$100.00

Won Moo Kang

$100.00

TaBong Hair Salon

따봉 미용실

$100.00

Hasawon, LLC

Tasty Ko

$100.00

JS Lee LLC

조서희

$100.00

Hyun H Shin

$100.00

Duckgi Moon Seo

$100.00

Eun Jai Lee

$100.00

Jone Kim & Kong Jeon

$90.00

강현정 선생냄

$80.00

쟈넬 미영 부모님

$60.00

Kunho Kim & Jungwon Min

$60.00

Jin A Kim

$60.00

Yongli Luo

$60.00

InHo Kim (김민정 가족)

$60.00

Jung Jae Lee (임선영 가족)

$60.00

성민주 선생님

$50.00

Daegil Yang & Jiu Choe

$50.00

KwangJae Yoo & HyunJung Nam

$50.00

InHo Kim (김민정)

$50.00

Jiwon Jung & Hwa Young Shin

$50.00

Wony Kahng & Mi Jung Kim

$50.00

Sung E Kim

$50.00

Jae Woong Choi & Su MinHwang

$50.00

Jung Jae Lee (임선영)

$50.00

Hae J Song Lee

$50.00

임새내 부모님

$30.00

Daegil Yang & Jiu Choe

$30.00

Jae Woong Choi & Su MinHwang

$30.00

JHK Principle

Eun Ju Park

$50.00

JHK Teacher

Haeyun Yi

$50.00

Jin Park

$50.00

Joshua Kim (김효중 부모님)

$60.00

JHK Teacher

Alice Jang(장하경 부모님)

$30.00

Joshua Choi(최종섭 부모님)

$60.00

Joanna Shin(신가림 부모님)

$60.00

Seeun Park(박세은 부모님) Gina Ovanessians 부모님외 3명 Suin Kim(김수인 부모님) Jin Hy Kim(김진희 부모니) 왕글로벌

$30.00

Natasha Mbajonas(나타샤 부모님)

$90.00 $120.00 $60.00 $30.00

라면 100Box 총액

$27,930.00


Column

DEC 8, 2017

코 리 아 월 드 | 25 |

|칼럼|

ㅣ바른소리 쓴소리ㅣ

인격과 덕망을 갖춘 한인회장이 탄생하기를… (봉사할 수 있는 사람의 큰 덕목은 “정직함”이다)

어둠이 짙을수록 빛에 대한 갈구가 크듯이 한인회장 입후보자가 없어 목마름을 그 누구 보다 절실히 느끼 고 있는 한인동포사회는 오늘보다는 내일을, 과거보다는 미래를, 꿈꾸기 위해 마음의 씨앗을 심어 현실로 키 워 내려는 마음의 싹이 움트고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보려고, 손에 만질 수 없는 것을 이루게 하려는 마 음에서였다. 최근 30대 한인회 이사회는 31대 한인회장 입후보자가 없어 이사회가 추천, 추대하는 회장 인선을 논의 하 였으나 이사회의 2/3 이상의 동의를 얻지 못해 부결, 정관에 따라 2차 회 장 입후보자 등록을 11월 30일까지 재 공고하였다. 다원화된 미주 한인 사회에서 한인회가 과연 얼마나 구 체적으로 한인사회에 도움을 주고 있느냐에 대한 평가는 없으나 한인 회는 타 단체와는 달리 꼭 필요한 단 체로서 활동이 큰 만큼 한인회장 입 후보자가 없어 2차로 이사회로 넘어 갔다.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라는 말처럼 2차 입후보 재 공고에도 불 구, 입후보자는 없었다. 1차 이사회 에서는 추천자의 능력과, 인품, 자질 론 을 함께 평가해서 선출했어야 함 에도, 현직 노인회장을 추천하는 등 의 무능함을 보이기도 했었다. 만약 투표에서 가결됐다면, 노인회는 회장 을 선거에서 다시 선출해야 하지 않 았겠느냐……??? 한인회의 중요성 때문이라 생각하 지만 이사회는 사전에 2-3명의 추천 자를 선별하여 이사회에서 선출하는 “최대 공약수를” 제시했더라면 이사 들의 무분별한 추천 등, 이사회의 기 능을 발휘하지 못한 무능함을 보이 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렇게 한인회 장 입후보자의 추천에 급급한 것은 “어둠이 짙을수록 빛에 대한 갈구” 가 큰 것이다. 입후보 마감을 하루 앞 두고 신창하(통합 KCC 이사회) 이사 장, 배창준 (전휴스턴 평통 지회장) 은 30대 이사회에서 31대 한인회장 으로 추천해 준다면 회장직을 수락 할 용의가 있다고 자신들의 입장을

밝혔다. 신창하 이사장은 한인회관 운영과 한인학교를 안정적으로 운영 하고 있고, KCC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한인사회가 지적한 미 공개 회 계내역을 언론에 투명하게 공개 함 으로서 어느 단체보다도 투명하게 “통합 KCC 이사회”를 운영하고 있으 며, 신 이사장은 변호사이며 상가 아 파트를 상당 소유하고 있는 재력가 이기도 하다. 배창준, 전 17대 휴스턴 협의회 회장은 “6.25 참전용사 보훈 의 밤”. “통일의 그날까지 골든 벨을 울리자”는 슬로건 아래 제2회 통일 골든 벨 행사를 개최” 했으며, 재 임 시 평통 관계들과 박근혜 전 대통령 이 참석한 통일 대회에서 미국 대표 로 평화통일 정책을 제언하기도 했 다. 이들은 한인사회로부터 인정받 고, 검증 받은 전, 현직단체장으로 개 인의 이익 보다는 동포들에게 신뢰 를 줄 수 있었던 단체장 이었다. 살다 보면 때로 가치가 큰 것을 버 리고 작은 것을 취하는 경우가 있다. 만약 한 사회의 사람들 대부분이 가 치선택의 오류를 일상적으로 범한다 면 우리는 그 사회의 가치관의 혼란 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돈, 재물, 권 력과, 지위, 각종 향락 같은 외면적 가치는 그 나름대로 소중한 것이기 는 하나 무대장치는 앞에서 보면 아 름답지만 뒤에서 보면 지 저분 하다. 그렇다고 해서 무대장치가 흉하다고 말하지 않듯 무대장치의 가치는 앞 모습으로 평가되지, 뒷모습으로 평가 되지 않는 것이다. 한인회장 자리는 개인적으로 최고 명예의 감투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한인회장 자리에 있는 사람 일수록 더 많은 그늘(애로 사항)을 던지고 있음을 우리 휴스턴 동포들은 있어서는 안될 것이다. 어려운 이민생활에도 불구, 한인회 장의 역할은 다가올 번영과 풍요를 위해 현재를 희생할 줄 아는 이민자 들의 희생과 인내는 봉사정신이 있 었기에 가능했었을 것이다. 한인회의 중요성만큼이나 한인회 장의 희생과 봉사를 요구하고 있으

나 지금과 같은 불경기와 정치적으 로 불안하고, 한인회에 대한 부정론 이 대두되는 있는 마당에 과연 한인 회장을 하겠다는 사람이 선뜩 나타 나겠느냐는 것이다? 그러나 신창하 이사장, 배창준 전 휴스턴 평통회장 같은 전, 현직 단체장으로 인정 받았 던 사람이, 회장 입후보자에게 요구 하는 2만 불의 등록비에 대한 언급이 없었던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그들 은 돈이 아닌 명분을 더 중요하게 생 각하고 있는 것 같다… !!! 그들은 한 인사회에서 단체장을 역임, 단체의 조직과, 생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 기 때문이다. 2018년의 새해는 밝고 맑은 새 아침이어야만 한다. 우리는 새해의 첫 아침에 소망과 기원을 걸 어온 오랜 전통과 버릇을 익혀왔다. 한인회장 무 등록 사태를 바라보 던 동포들의 생각은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그 동안 한인회가 걸어왔던 과정을 보고 듣는 시각에 따른 느낌 이 똑 같을 수는 없을 것이다. 허나 한인 동포사회가 바라던 것은 휴스 턴 한인사회의 유능하고 도덕적 결 함이 없는 인물이 회장 수락의 의사 를 밝혔다는 것이다. 미련과 희한은 일을 치르고 나면 언제나 남게 마련 이다. 진작에 이렇게 하였더라면 하 는 아쉬움에서 멈추지 말고 궤도 수 정에 인색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지 나온 길을 거울 삼아 앞으로 가야 할 길에 밝은 빛을 환히 밝혀야 할 것이 다. 우리 한인사회 모두가 함께 긍정 적이고 진취적인 한인회 위상 정립 을 위하여, 우리 한인사회는 한인회 장 추대에 인색하지 말고 공탁금에 대한 언급이 없다고 하여, 서운해하 는 따위의 걱정은 하지 말아야 할 때 라 생각 한다. 한인회 운영은 한인회 장 및 부회장, 임원진이 운영하기 때 문이다… !!! ??? 한인회장의 자화상과 시비의 명암 이 뚜렷하게 가려져야만 하겠지만 그들은 해 낼 것이다. 따져야 할 것 은 따지고,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짚 어서 모든 일을 “분명히 하자”는 것 이 우리의 주장이지만 그들도 전, 현

직 단체장으로서 단체 운영의 방법 과, 조직의 생태를 누구보다도 잘 알 고 있기 때문이다. 거쳐야 할 과정을 겪지 않으면 무리가 오는 것은 당연 하다. 따라야만 할 순서를 지키지 않 을 때 무질서와 혼돈이 뒤 따르게 마 련인 것이다. 휴스턴 한인사회도 50 여 년의 한인사회로 뿌리 깊은 나무 로 성장 했다. 예로부터 교양 있는 사 람일수록 말을 삼가 하며 말 많은 것 보다는 침묵을 더 귀하게 여긴 것은 동양의 전통적 미덕의 하나이다. “침 묵은 금이다” 라는 말은 예부터 우리 네 사회에서 침묵하던 일이 예절 바 른 일로 여겨졌던 것은 떠들지 않고 서도 이해와 통함이 있었기 때문이 다. 말하지 않아도 어느 사람의 인간 성이나 인품을 인정해 주었으며 어 떤 일에 자초지종 같은 것도 올바르 게 판단하는 슬기가 있었기 때문이 다. 침묵하며 살아가는 미덕과 침묵 하여도 이해 할 줄 아는 철학으로 생 활해온 우리 조상들은 그래서 “침묵 은 금이다” 라는 좌우명을 좋아했고 또 그대로 실천에 옮겼다고 본다. 이것은 분명히 지켜야 할 삶의 철 학이며 살아가는 슬기일 것이다. 어 느 때고 자기 목소리는 바른 말을 할 수 있다면 이보다 분명한 것은 다시 는 없을 것이다. 할말은 하고 들을 말 은 들어야 한다. 충고와 비판은 그 사 회의 역사 발전에 필수 불가결 한 것 이다. 한인회장이 되어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 할 수 있는 사람의 큰 덕목 은 “정직” 함이다…….

최수철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Town

| 26 | KOREA WORLD

DEC 8, 2017

|타운뉴스|

허리케인 하비 이후

도난으로 인한 폐업 급증

2017년 8월 허리케인 하비가 휴스턴 을 강타한 후 4개월이 지난 지금도 여 전히 도난, 강도 등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택사스 주에서 이례적으로 통행 금지 법까지 만들었으나 도둑을 모두 막지는 못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1일까지 단 4일 만에 69명의 도둑이 잡혔다. 또한 통행 금지 기간 동안 14명의 총기 강도를 체 포했다. 하비 이후에 특히나 뷰티 서플라이 나 주유소등이 많이 도난을 당했다. 뷰 티 서플라이 같은 경우는 비싼 머리위 주로 훔쳐갔으며, 이러한 머리들은 도 난 보험처리도 되지 않아서 피해자들 은 고스란히 피해를 감수해야 했다. 법 원 기록에 따르면 한 도둑이 주유소 한

곳에서 21,750불 가량의 양주와 650불 가량의 맥주 475불 가량의 담배를 훔쳐 갔다. 또한 도난을 하면서 가게에 추가 적으로 750불의 손해를 끼친 것으로 밝 혀졌다. 가게에 수해를 입고 또 2차 피해인 도난까지 당하면서, 많은 사업주들이 가게를 포기를 하기에 이르렀다. US Economy에 따르면 무려 25%의 휴스 턴에 위치한 사업주들이 비즈니스를 포 기했다. <KW>

12월 15일

KYH 회계 세미나 개최 미국내 최대 회계법인 중의 하나인 KYH, 세제개혁안에 대한 설명회 개최 예정 KYH는 뉴저지, 휴스턴, 애틀란타, 알 라바마에 사무실을 두고 한국에 본사를 둔 미국내 한국 지상사, 법인, 금융회사 등의 주요 고객에게 회계, 세무, 경영자 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회계법인이 다. 이번 세미나에 강연을 펼칠 파트너 고성환 회계사는 미국 최대 회계법인 중 하나인 Deloitte에서 미국 내 한국기업 회계 감사 총괄 파트너로 20년간 역임 했고 윤철진 회계사 또한 Deloitte 출신 으로 다국적기업 세무자문으로 20년간 역임했다. 황석중 회계사는 미국 내 한 국계 제조업체의 회계, 세무, 경영자문 으로 15년간의 경력을 자랑한다. KYH의 회계사들은 대부분이 미국이 나 한국의 Big-4 (4대 대형 회계법인) 출신으로서 한국과 미국의 대기업 및 다 국적기업에 전문적인 서비스를 한 다양

한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그리고, KYH 는 세계 5대 회계법인 중에 하나인 BDO 의 회원사이다. 내부적으로 다양한 경 험을 가지고 있는 KYH의 숙련된 회계 사들은 BDO의 글로벌네트워크를 통한 최고수준의 고객서비스를 한국어 bilingual 회계, 세무서비스를 필요로 하 는 한국계 기업에게 제공하고 있다. 미국 세법 때문에 한국계 기업이 불 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앞장 서고 있는 KYH에서는 다음주 금요일 (12월 15일)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Embassy Suite Hotel Energy Corridor (11730 Kat Fwy, Houston, TX)에서 미국 내 한국 기업들을 위한 Tax Seminar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KYH가 지난달 애틀란

▲ 고성환 회계사

타와 알라바마에서 100여명이 넘는 한 국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했던 2번의 세 미나에 이어서 진행하는 순회 세미나의 일환으로, 다음주 휴스턴 세미나를 마치 고 KYH는 뉴욕/뉴저지에서 마지막 순 회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세미나에서 다루게 될 주요내용은, 최 근 발의되서 논의 되고있는 세제 개혁 안에 대한 설명과, IRS감사의 주요대상 이 되는 이슈들과 동향, 그리고 이전가 격 이슈등 국제 조세관련 이슈등이 포

함된다. 세미나에 대한 자세한 문의 사 항은 휴스턴 오피스 담당 고성환 파트너 (360-259-5405)에게 연락하면 된다. <KW> ◈ 미 국 내 한 국 기 업 을 위 한 Ta x Seminar 일시 : 12월 15일 오후 2시 장소: Embassy Suite Hotel Energy Corridor 11730 Katy Fwy Houston, TX 77079 / 문의 : 360-259-5405


DEC 8, 2017

코 리 아 월 드 | 27 |


Column

| 28 | KOREA WORLD

DEC 8, 2017

|칼럼|

Sexual Harassment 성희롱 性?弄 그 다음, 공개적 고발이 있은 후 피해자들은 법적 보상을 받기 위해 복잡한 법적 절차와 법적 비용을 지 불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합 의에는 거의 다 쌍방이 합의에 대해 침묵을 지키야 하고 합의 사항과 합 의 내용 발설시 벌금을 무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비공개 계약). 결과적으로 피해자는 "진심어린 사 과"와 "재발방지 약속"과 같은 완전 한 ‘정의’를 받지 못하고, 반대로 학 대자는 재정적 피해 이외에는 어떠 한 책임도 지지 않고 무죄를 주장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경우 변호사 선임비와 합의 보상금도 그 들의 고용주나 이럴 경우를 대비해 놓은 보험에서 지불합니다. 사진 속의 1988년 당시, SNL 코 미디언이자 풍자 작가로 널리 알 려진 알 프랑켄(현 미국 연방 상원 의원, 미네소타 주)의 시간은 29년 이 지난 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 참조). 현재 프랑켄 상 원의원은 2006년 불미스러운 성희 롱 사진과 성희롱 피해 여성들이 잇 달아 고발하는 상황에서 공식적 사 과에도 불구하고 사임의 압력을 받 고 있습니다. 최근 정치, 연예, 사업, 방송 등 모든 분야를 망라하여 불법적 성행 위, 성추문, 성희롱 등으로 퇴출당 한 미국의 여러 영향력 있는 남성들 이 늘고 있습니다. 그들의 흑암 속 에 감추어져 있던 은밀한 성적 비행 들이 드러나게 되면서 현재 미국은 충격과 혼란에 빠져 있습니다. 늦 었지만 이러한 사회적 현상으로 성 피해자 여성들의 목소리가 점점 제 자리를 찾아가고 있다는 점은 고무 적인 일입니다. 그들의 담대한 고 발로 말미암아 어쩌면 우리는 이 문 제의 해결점을 이제 완전히 종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성희롱에 대 한 문제는 '남성중심문화' 속의 우 리 남성들은 아내들, 어머니들, 자 매들, 직장의 동료들, 그리고 우리 의 딸들에게 빚지고 있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귀한 두명의 딸들을 둔 아버지로 서 저는 지금 이사회의 여러 분야에 서 여성들이 성적으로 괴롭힘과 학 대의 대상이 된다는 것을 생각하면, 소름이 끼칩니다. 필자는 또한 변 호사로서 직장에서 성희롱의 희생 자들의 의뢰를 받아 그들을 변호한 경험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직장

내 성희롱(지위를 이용하거나 업무 와 관련하여 여성들에게 성적 언동 등으로 성적 굴욕감 또는 혐오감을 느끼게 하고, 성적 요구 등에 따르 지 아니하였다는 이유로 고용에서 불이익을 주는 것) 피해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저는 남성이기 때문 에서 남자의 힘과 권위로 성적으로 괴롭힘의 피해를 입은 여성의 힘든 입장을 다 이해할 수는 없지만, 그 들을 대리하며 피해자의 심정을 조 금이나마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성희롱의 피해를 입은 여성 들이 공개적으로 자신의 피해를 고 백하는 것은 결코 쉬운 결정이 아 닙니다. 몇 년 전에 실제 있었던 언 어적, 육체적 성희롱 사건들을 지금 에야 들을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 다. 많은 사람들이 그때 바로 고발 하지 않고 왜 이렇게 오래 걸렸냐 고 묻습니다. 여기에는 우리가 상 황적으로 이해해야 되는 이유가 있 습니다. 직장 상사로부터 성희롱을 당했 을 때, 피해 여성들은 그 문제를 고 발함으로써 자신의 직장 생활에 불 이익이나 해를 받을까 염려하게 됩 니다. 그리고 대부분 직장의 경우 실제 피해 사실을 보고한 피해자가 오히려 더 큰 추가 피해를 받는 경 우가 더 많습니다. 지금 고발된 사 건은 고발한 피해 당사자 뿐 아니 라 나중에 알고 보면 소문처럼, 더 많은 실제 피해자들의 수에 비하면 빙산의 일각입니다. 이러한 추가 피해는 실제 피해자 들이 선뜻 나서지 못하고 침묵하게 하는 직장 내의 사회 악입니다.

성희롱과 관련된 가해자 국회 의 원들의 경우(참고 $84,000불의 합의금을 세금으로 지불한 Rep. Blake Farenthold R-Texas), 보도 된 것처럼 여러분과 저와 같은 납세 자가 의회가 설립 한 비밀 프로그램 에 따라 합의금을 지불하고 있습니 다.

냥 지나치거나 무시한 상황으로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타자에 대한 배려에 좀 더 신경을 쓰고, 스스로 성평등 의식을 갖추려 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더 불어 사는 한 공동체 사회로서 우리 는 더 이상 어떠한 형태로도 성희롱 을 용납하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 가 성희롱의 희생자가 아니더라도 성희로의 사실을 듣게 된다면, 적절 한 권위를 통해 신고할 수 있는 적 적한 사회적 메커니즘이 있어야 합 니다. 권력을 가진 사람들은 그들이 누 구이든지 성희롱을 해도 안심할수 있다는 생각은 애당초 버려야 합니 다. Harvey Weinstein으로부터 당 신의 힘과 권위가 당신의 행동으로 부터 당신을 보호하지 않는다는 것 을 배워야합니다. 남성편향의 불법 적 시절은 청산되고 끝내야 됩니다. 성희롱이 없는 예의와 존경이 나 뉘어지는 평등한 사회!

따라서 본질적으로 우리가 사는 이 사회 시스템은 성희롱 가해자들 은 계속해서 범죄를 저지르고, 희 생자들에게는 ‘침묵하라’ 강요하며, 그 피해 보상은 결국 국민의 세금과 소비자가 지불하는 부합리한 사회 가 되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이러한 부조리(不條理)를 받아 들 일 수 없습니다.

최소한 우리의 모든 목소리와 함 께, 나는 그럴 것이라는 희망을 품 습니다. 그림의 떡 (Pie in the sky) 일지 모르지만 함께 일함으로써 우 리는 이 일을 가능하게 할 수 있습 니다. 여성들은 이 공평하고 자유 로운 사회에서 자신의 꿈을 펼칠 자 격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 이 자격 이 있습니다. 우리와 함께 이 꿈을 위해 노력하기를 원합니다.

그러므로, 희생자를 보호하고 희 롱자를 처벌하는 성희롱 신고 시스 템을 개선해야 합니다. 이러한 유 형의 행동은 결단코 (영원토록) 용 납되어서는 안됩니다.

[마 5:28]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사람은, 누구나 이미 마음으로 그 여자와 간음한 것이다. (표준 새번 역)

성희롱에는 가해자가 누구인지, 얼마나 강력한지, 얼마나 높은 권위 를 가진 사람인지 중요하지 않습니 다. 여성이나 남성을 초월하여 성적 희롱을 당하면서까지 자신의 경력, 가족 또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그 것을 용인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 람은 이 사회에서 결단코 없어야 합 니다! 성희롱과 성추행 등은 누구나 가 해자가 될 수 있고, 피해자가 될 수 도 있음을 기억하는 게 중요합니다. 내가 무심코 던진 한마디가 여러 사 람을 힘들게 할 수도 있고, 내가 그

※ 안용준(Yong J. An)변호사: 832-428-5679 www.yongjan.com


DEC 8, 2017

코 리 아 월 드 | 29 |


| 30 | KOREA WORLD

DEC 8, 2017


DEC 8, 2017

코 리 아 월 드 | 31 |


| 32 | KOREA WORLD

DEC 8, 2017


Us

Page 33 | DEC 8, 2017

미국뉴스

프랜즈 프랜즈가 새로운 마음으로 새단장! 야식은 물론 노래방까지 원스톱! 맛있는 식사, 면류, 분식류, 찌개류, 다양한 안주! 일주일 7 days 오픈!

713-461-9988

감세안 통과, 미 상원, 찬성 51 반대 49로 ‘법인세 35% → 20%’ 통과… 10년간 세금 1630조원 줄어 미국 상원이 2일 법인세율을 현행 35%에서 20%로 낮추는 감세법안을 통과시켰다. 하원에선 지난달 처 리됐다. 야당의 강력 반대를 물리치고 취임 후 최대의 ‘입법 성과’를 올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20년 대선 승리를 자신하는 등 득의양양한 분위기다. 상원 감세법안 표결의 결과는 찬성 51표, 반대 49 표였다. 지난달 하원에 이어 상원도 통과하면서 실행 까지 9부 능선을 넘었다. 이번 감세법안은 법인세 최고 세율을 현행 35%에 서 20%로 낮추는 것이 핵심이다. 31년 만에 최대 규 모의 감세 조치다. 향후 10년간 1조5000억달러(약 1630조원)의 세금이 줄어든다. 민주당은 이번 세제개 편 법안을 부자와 기업의 배만 불리는 ‘부자 감세’로 규정해 당론으로 전원 반대했지만 수에서 밀렸다. 상원 감세법안에는 특히 건강보험 의무 가입 조항 폐지가 포함됐다. 의무 가입 조항 폐지가 확정되면 ‘오바마케어(전국민건강보험)’의 존립도 위태로울 것 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미 의회예산국은 2027년 까지 미국인 1300만명이 무보험자가 되는 대신 정부 예산 3380억달러(약 336조원)를 절감할 수 있을 것

으로 예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오바마케어 폐지를 밀어붙였지만 공화당 내 이탈표와 민주당의 반대로 지난 9월 4번째로 부결된 뒤 세제개편 법안에 의무 가입 조항 삭제를 포함시켰다. 남은 절차는 상·하원 단일안을 만드는 것이다. 서 로 내용이 다르기 때문이다. 법인세율 35%→20% 감 축은 같지만 상원은 법인세 인하 시행 시기를 연방정 부의 재정부담을 고려해 하원보다 1년 늦은 2019년 으로 제시했다. 개인소득세의 경우에도 하원은 소득 구간을 현행 7개에서 4개 구간으로 개편하고, 연 소 득 50만달러(부부합산 100만달러) 이상 최고 세율은 39.6%로 유지했지만 상원은 7개 구간을 유지하고 최 고 세율은 38.5%로 소폭 낮췄다. 최대 쟁점인 법인세율에서 ‘최고세율 20%’는 공통 적이어서 단일안이 무리 없이 도출될 것으로 보인다. 단일안이 양원에서 각각 통과되면 대통령 서명을 거 쳐 시행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6일로 예정된 휴회일을 미루고 크리스마스 이전까지 입법을 마무 리할 것을 공화당 지도부에 당부했다. 처리 전망이 불투명했던 감세법안이 상원을 통과한

것은 공화당 내 반대파 의원들이 찬성으로 입장을 바 꿨기 때문이다. 존 매케인·수전 콜린스 의원에 이어 이날 ‘반(反)트럼프 의원’인 제프 플레이크 의원이 당 지도부가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제도(DACA)에 대 한 협력을 약속했다며 찬성으로 선회했다. 공화당 의 원 52명 중 유일한 반대자는 중간선거 불출마를 선언 하고 트럼프 대통령과 공개 설전을 벌인 밥 코커 상 원 외교위원장뿐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세등등해졌다. 취임 이후 의회 에서 거둔 사실상 처음이자 최대의 정치적 승리로 평 가되기 때문이다. 그는 감세법안 통과 직후 트위터에 “이제 위대한 공화당 의원들은 최종 통과를 향해 나 아갈 것”이라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뉴욕에서 열린 2020년 대선 캠페인 모금 행사에서 “우리가 모르는 누군가가 새로 나타나지 않는 한 2020년 대선에서 그 누구도 우리 를 대적할 수 없다”며 “시장과 기업, 일자리에서 나타 나는 일들 때문”이라고 했다. 민주당을 겨냥해선 “감 세에 반대표를 던진 것은 좋지 않은 일이다. 선거에서 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비난했다. 공화당도 내년 중간선거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Us

| 34 | KOREA WORLD

DEC 8, 2017

|미국뉴스|

미국 전문가,

"북한 ICBM 1만3000km급" 북한이 29일 시험 발사한 대륙간탄도 미사일(ICBM)은 정상 발사시 1만3000㎞ 를 비행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비영리 과학자단체인 ‘참여 과학 자 모임’(UCS) 소속의 물리학자인 데이 비드 라이트는 28일 홈페이지에 올린 글 에서 각국 정부의 발표를 토대로 이같은 분석을 내놨다. 그는 미사일이 고각 발사 돼 동해 쪽으로 960㎞ 날아가서 추락했 고, 최고 고도 4500㎞까지 올라갔다는 사 실에 근거할 때 비행 시간은 54분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 같은 수치들이 정확하 다면 정상 궤도로 발사되면 미사일의 사 거리는 1만3000㎞(8100마일)가 될 것이 라고 평가했다. 라이트는 이는 북한의 이전 장거리 미 사일 시험보다 훨씬 멀리 간 것이라고 평 가했다. 지난 7월4일 발사에서는 37분 비 행했고, 같은 달 28일 발사 당시에는 47 분 비행했다는 것이다. 또 1만3000㎞는 미국의 수도 워싱턴은 물론 미국 본토 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성년 자 성추행 스캔들에 휘말린 앨라배마주 상원의원 보궐선거의 공화당 후보에 대 한 본격 지원에 나섰다. 선거 막판 박빙 의 판세를 보이자 명분보다는 상원의원 한 석이란 실리를 추구하기로 결정한 것 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 트위터에서 “민 주당이 거대한 감세안에 한 표도 던지길 거부하는 것이 바로 앨라배마에서 공화 당 로이 무어의 승리가 필요한 이유”라고 말했다. 공화당 52석 대 민주당·무소속 48석 구도인 상원의 세제개편안 처리 과정에

디에도 도달할 수 있는 사거리다. 그는 다만 탄두 무게는 확인할 수 없고 사거리가 과거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볼 때 가벼운 탄두를 장착했을 것으로 보인 다고 지적했다. 가정이 사실이라면 북한 의 미사일은 여전히 핵 탄두를 장거리로 날려보낼 수는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그는 평가했다. 핵 탄두는 이번 시험 발 사 ICBM에 장착한 탄두보다 훨씬 무겁 다는 것이다. 제임스 마틴 비확산연구센터(CNS)의 시어 코튼 연구원은 “이번 시험 발사와 관련한 수치들이 정확하다면 미국 워싱 턴과 동부 해안의 상당 지역이 북한의 사 거리 내에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코튼은 대신 북한이 아직 대기 권 재진입 기술은 확보하지 못했다고 평 가했다. 그는 “앞서 우리는 북한이 더 나 은 2단 추진체를 개발 중인 것으로 추측 했는데, 만약 비행시간이 50분이 맞다면 우리는 그것을 본 것”이라며 2단 추진체

서 야당의 전원 반대를 명분 삼아 공화당 후보 지원에 나선 것이다.

능력을 높인 개량형 미사일일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것을 시사한다”면서 “또 다른 ‘화성-14형’ 시험 발사라고 본다”고 썼다.

이날 시험 발사한 미사일은 북한이 지 난 7월 두 차례 발사한 ICBM급 ‘화성-14 형’의 개량형일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비핀 나랑 매사추세츠공대(MIT) 부교 수는 트위터에서 북한의 새벽 시간에 미 사일 발사가 이뤄졌다는 데 주목하면서 야간 발사는 준비태세와 생존 가능성, 침 투력을 높인다고 설명하했다. 다만 “이번 미사일 시험 발사는 우리가 지난 7월 직 면했던 전략적 그림을 바꾸지는 않는다” 고 말했다.

미국 미사일 전문가인 제프리 루이스 미들버리 국제학연구소 비확산연구센터 연구원은 트위터에서 이번 미사일의 “비 행시간이 50분이라는 것은 ICBM이라는

트럼프,

‘성추행 스캔들’ 무어 공개 지지

트럼프 대통령은 무어 후보가 앨라배 마주 검사보 당시 14~18세 소녀 5명을 성추행했다는 사실이 폭로된 이후에도 민주당 더그 존스 후보를 공격하는 방식 으로 암묵적으로 지지했지만, 무어 후보 를 직접 거명한 것은 처음이다.

라”고 공격했다. 공화당이 이번 선거 패배로 상원 의석 이 절반을 겨우 넘긴 51석이 된다면 법안 처리가 더욱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범죄와 불법 이민의 중단, 장벽 건설과 군 문제, 낙태 반대, 국가보훈처, 수정헌법 2조 등을 위 해 무어의 한 표가 필요하다”면서 “펠로 시(민주당 하원 원내대표)와 슈머(상원 원내대표)의 꼭두각시인 존스는 뽑지 말

트럼프 대통령은 또 무어 후보에게 전 화를 걸어 ‘투사’라고 부르면서 “로이, 나 가서 그들(민주당)을 꺾어라”라고 말했 다. 무어 후보는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 통령의 지지와 승인을 받게 돼 영광”이라 며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에서 보수 의제

의 미래가 이번 선거에 달려 있다는 점을 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앨라배마에서 무어 후보 지원 유세를 하지는 않을 계획이다. 다만 12일 선거를 나흘 앞둔 8일쯤 앨라 배마주 경계지역인 플로리다주 펜서콜라 를 방문해 지지자 집회를 열 예정이다. 무 어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던 공화당 지도 부도 암묵적 지지로 돌아선 것으로 알려 졌다.


Column

DEC 8, 2017

코 리 아 월 드 | 35 |

|칼럼|

ㅣ한의학 칼럼ㅣ

한의학 용어

4

정허 정은 인체의 조직을 구성하는 물질 의 기초, 혈액이나 호르몬과 같은 체 액을 구성하는 물질의 기초가 되며 이 를 보통 자윤물질이라 한다. 정이 부족 해지면 조직의 형체가 부실해지고 탄 력성이 떨어지며 혈액이나 간질액, 호 르몬을 구성하는 것이 취약해 진다. 정 허의 일반적 증상은 기운이 없는 증상, 피부이 탄력이 떨어지는 증상, 근육이 약해져 생기는 요통, 관절액 부족으로 생기는 관절통, 성기능 저하 등이 있다. 이런 증상은 대체로 40대 이후에 나타 난다. 이는 과로나 질병의 요인이 아니 더라도 점차 나이가 들어 자윤물질이 부족해지기 때문이다. 정허는 음허와 신허와 관련이 있다. 음허는 자윤물질 이 부족해있으면서 열증이 생기는 것 이고 열증이 동반되지 않고 피로, 곤권, 요통, 양기부족 등이 나타나는 것을 정 허라 한다. 신허는 정허로 인해 인체를 유지, 존속 시키는 기능이 저하된것을 의미한다.신허의 증상은 정허뿐 아나 라 양허증상이 포함된 경우도 있고 신 음허와 신양허가 함께 나타나기도 한 다.

심허 심허는 심장기능이 약해졌을때 나 타나는 허약증상이다. 심장은 각조직 에 혈액을 공급하는 작용을 하므로 신 장기능이 약해지면 여러 장기의 기능 장애를 야기할 수도 있고 특히 뇌에 공 급되는 혈액량이 부족하면 정신적인 이상이 생기기도 한다. 신허의 증상으 로는 정충, 경계, 건망증, 불안, 겁심, 다

몽, 흉비, 불면, 안면창백 등이 있다. 정 충은 심장기능이 약해진 상태에서 가 능한 많은 혈액을 조직에 보내려하고 그 과정에서 심장이 과도하게 뛰면서 생기는 것이다. 갑자기 놀랐을때 가슴 이 두근거리는 것과 유사하나 심허로 인한 정충은 놀라지 않더라도 나타난 다. 경계는 깜짝깜짝 잘 놀라는 증상이 며 이는 심장기능이 약하여 상황마다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혈액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놀랄 만한 사건을 접했을때 심장기능이 강한 사 람은 순간적으로 놀라는 정도가 심하 지 않지만 심허한 사람은 그 정도가 너 무 심하다. 건망증은 심장기능이 약해 져 뇌에 충분한 혈액 공급을 할 수 없 기에 나타나는 현상인데 불면 또한 뇌 에 공급되는 혈액량이 부족해서 뇌 기 능이 안정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 한다. 안면창백은 혈액공급이 말초까 지 이루어지지 못한 결과이며 흉비는 각 조직에 부족해진 혈액을 최대한 공 급하려 하기 때문에 심장이 과도하게 뛰고 그 결과 심장에 많은 부담이 되기 때문에 나타난다. 심허를 야기하는 원 인으로는 전신허약, 허랭, 혈허, 습담, 정신적인 충격이나 사려 과다 등이 있 다. 심장은 인체의 일부이므로 전신이 허약해지면 심장 역시 허약해 진다. 따 라서 질병이나 노화가 생기면 심허 증 상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몸이 허랭 했을때도 마찬가지로 심장기능을 약화 시킬 수 있다. 혈허로 인해 심허가 나 타나는 것은 혈액이 부족해지면 심장 은 그만큼 많이 뛰어야하고 이런 상태 가 지속되면 심장은 약해 질 수 밖에

없다. 습담이 심허를 여기하는 이유는 습담이 심장과 순화기에 영향을 주어 심장의 수축력을 저하시키기 때문이 다. 충격이나 사려과다 역시 심장을 약 하게 만드는데 갑자기 큰 충격을 받거 나 신경을 많이 쓰면 심장 조직은 긴장 과 이완을 반복하고 이런 상태가 지속 되면 심장조직의 탄력이 떨어져 심허 가 나타날 수 있다. 정충, 불면, 경계 등 의 심허 증상은 보통 신경을 많이 쓰거 나 큰 충격을 받은 이후에 나타난다.

간허 간허는 간의 기능이 저하되어 나타 나는 허약이다. 간은 혈을 저장하고, 혼 을 품으며, 노함과 관계있고, 근육과 힘 줄을 주관하며, 눈으로 그 상태가 표시 된다 했다. 간허는 결국 혈액을 주관하 는 기능의 저하와 관련이 있다. 혈허와 간허는 비슷한 점이 많으나 근육의 땅 김이나 탄력의 저하, 시력저하 등의 증 상이 두드러진다. 간허는 선천적으로 허약하게 태어 났거나 과로와 질병으 로 허약해진 결과 간에서 혈액을 주관 하는 기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현대 의학에서도 간의 기능중 혈액의 배분 기능, 저장기능, 해독기능등이 있고 이 런 기능이 저하되었을때 한의학에서 말하는 간허증상 즉, 피로, 곤권, 안면 창백, 근육땅김, 근무력, 시력 저하 등 이 나타난다.

체력 소모로 인해 전체적인 에너지 양 이 감소하면 그만큼 소화기에 배분되 는 에너지가 줄어들어 소화기능은 저 하될 수 밖에 없다. 결과적으로 식욕부 진, 소화불량, 구토, 설사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신허 신허는 생명을 유지, 존속 시키는 기 능이 저하된 상태의 허약이다. 신장의 기능은 소변 배설이외에도 생명유지 를 위한 기능, 생식기능, 체액 조절, 호 르몬 조절 기능도 포괄하는 인체를 유 지 보전하는 근원적인 생명력의 바탕 을 의미한다. 이는 인체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필요한 자윤물질의 부족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이런 물질이 부족 하면 조직의 탄력성이 떨어지고 호르 몬 등을 생성하는 기능이 저하되어 항 상성을 유지하기 힘들게 되고 인체의 각종 기능을 저하시킨다.

폐허 광의의 폐의 기능은 인체의 에너지 를 주관하는 기능이며 협의의 폐의 기 능은 호흡기를 의미한다. (협의의) 폐 기능이 저하되면 호흡곤란, 숨참 등이 생기고 가볍게는 기침부터 심하면 객 혈까지 나타나기도 한다.

비허 비허는 소화기능을 주증으로 하는 허약이다. 비허 증상으로는 식욕부진, 소화불량, 오심, 구토, 연변, 설사, 식 후 즉변, 변비 등이 있고, 선,후천적으 로 소화기가 약해졌을때 나타난다. 선 천적 허약 외에도 질병, 사고, 출산처럼 많은 체력 소모를 야기하는 요인이 작 용했을때도 비허가 나타난다. 과도한

Amy Eun Heo 실버레이크 한방클리닉 832-434-9241


Us

| 36 | KOREA WORLD

DEC 8, 2017

|미국뉴스|

CVS,

애트나 690억불에 인수 약국체인-보험사 합병

3일 대형 약국체인인 CVS 헬스가 애 트나(Aetna) 보험사를 약 690억달러 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CVS의 애트나 인수는 올해 들어 전국 기업 인수합병 (M&A) 중에서 최고 규모 중 하나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대형 약국체인과 유

명 건강보험회사가 ‘한 지붕’ 가족이 되 는 상황이 됐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헬스케어 업계도 기존에는 서로 역할 분담이 분명했던 영역의 경계선이 흐려 지고 있는 것이다. CVS는 애트나를 인 수함으로써 막대한 수의 애트나 가입자 를 자사 보험약제관리회사(PBM) 고객

빌 클린턴,

차, 고등교육, 대체에너지 개발, 국가안 보까지 미국의 도전과제들을 나열하면 서 “남아있는 문제를 해결하고 인구 고 령화에 대비해야 하는 시점에서, 기존 진전들을 되돌리려는 데 너무 많은 시 간을 낭비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핵 확산, 테러리즘, 기후변화, 사이버안보 를 안보 위협으로 정의했다. 특히 “다 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모든 시스 템과 민주주의를 위기에 빠트린다”는 점에서 사이버 안보가 가장 위협적이 라고 평가했다. 그는 “너무 자주 분노가 이성을 정복 하고, 노여움이 정답에 눈멀게 하고, 위

클린턴 전 대통령은 “25년 전 미국 대통령에 선출됐을 때 미국인들은 더

"부족주의가 포용적 민족주의를 대체하고 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정부를 명시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 만 미국의 현실을 통렬하게 비판했다. 그는 대대적인 감세 정책과 반이민 기 조, 백인우월주의 논란 등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빈부 격

한편 CVS 헬스는 실리콘 밸리의 스 타트업 기업인 ‘커브사이드(Curbside)’ 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런치 오 브 CVS 익스프레스(Launch of CVS

선이 신뢰로 통한다”면서 “이런 경향 은 스냅챗, 트위터와 페이스북 세계에 의해 에너지가 공급된다”고 말했다. 또 “이 세계에서 뉴스에 대한 주목 시간은 수초에 불과하고 신문의 생존은 온라 인 뉴스 헤드라인의 리트윗에 달려있 다”고 지적했다. 그는 “너무 많은 소셜 미디어 사이트들이 극단주의자들의 흥 분의 늪이 됐고, 사실과 허구의 경계를 허물려는 노력들이 우리의 상호연관성 에 따른 혜택을 상쇄한다”고 비판했다. “신뢰가 사라지고 지식이 기득권의 현 상유지 방어 수단으로 평가절하된다면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논란이 되고 있 는 러시아의 인터넷 공간을 활용한 대 선 개입,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정치 등의 문제를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 미국 대통령의 미국 현실 비판 “인종, 종교, 성 정체성, 출생지에 근 거한 부족주의가 포용적 민족주의를 대체하고 있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 통령은 4일 ‘미국인들은 우리가 누구인 지 결정해야 한다’는 제목의 뉴욕타임 스 기고에서 “국가로서 우리는 지금 너 무 다른 길을 가고 있다”며 이같이 지 적했다.

으로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월스트 릿저널(WSJ)은 이번 계약이 제약업계에 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빅딜이라고 평 가했다. 1일 주식 시장의 마감 금액에 근 거해 애트나 이사회는 주당 약 207달러 의 조건으로 자사를 CVS 체인에 매각하 는 계약을 승인했다. 계약조건에 따르면 애트나 주주는 주당 약 145달러를 현금 으로 받고 애트나 1주당 0.8378주의 비 율로 CVS 헬스 주식을 받게 된다.

Express)’라는 이름의 신규 서비스를 애 틀랜타를 포함한 전국 3개 지역에서 시 범 시행하고 있다. 서비스의 골자는 모 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주문으로 한 시간내 매장의 주차장에서 고객이 픽업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애틀랜타 외에도 이번 프로그램은 이 웃한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샬럿과 샌프 란시스코에서 시행하는 CVS 측은 향후 전국 주요 도시들로 시행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로드 아일랜드에 본사를 둔 CVS는 전국에 9600개 이상의 리테일 파 머시 마켓들과 1100개 이상의 워크인 메 디컬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완벽한 연합국가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 으로 ‘그들’의 정의를 축소하고 ‘우리’의 정의를 확장해야 한다고 말했고, 지금 도 그것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는 갈등보다는 협력을 증진 하는 정책, 뺄셈이 아닌 덧셈, 나눗셈이 아닌 곱셈의 정치를 선호한다”고 말했 다. 이어 “불행하게도 전 세계의 너무 많은 권력자들이 그 반대로 할 생각인 것처럼 보인다”면서 “따라서 우리의 가 장 중요한 도전은 시민으로서, 공동체 로서, 국가로서 우리 미국인은 누구인 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거기에 모든 게 달렸다”고 충고했다. 인종, 종교, 성 정체성, 출생지 등에 따라 ‘그들’을 배척하는 부족주의를 선 호하는 미국인이 아니라 ‘우리’의 개념 을 확장해서 모두에 포용적인 미국인이 되는 게 중요하다는 충고로 풀이된다.


Column

DEC 8, 2017

코 리 아 월 드 | 37 |

|칼럼|

ㅣ보험칼럼ㅣ

2018년의 오바마케어, 차마 물어보지 못 하는 20가지 질문들 -2탄 안녕하세요, 지금은 연말연시라서 크리스마스 준비도 바쁘시고 또 일 각에서는 새해를 맞이하시느라 바쁘 실 텐데 아직 오바마케어에 가입 하 지 못 하신 분들도 가입을 마쳐야 하 므로 마음이 급하실 것 같습니다. 올 해는 홍수 피해 지역에는 12월 31일 까지로 가입기간을 연장시켜 준다니 까 아직 시간이 있으니까 빨리 가입 을 끝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이번주에도 지난주에 이어서 Jeanine Skowronski 라는 분이 쓴 오 바마케어에 대해서 차마 물어보지 못 하는 것 20 가지를 계속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7. 오바마케어 벌금 면제인 경우도 있나요? 사실 조금 있습니다. 일년 중에 3 달이하로 연달아서 가입하지 않았을 때는 벌금이 면제입니다. 또는 감옥 에 갇혀있으시다든가, 건강 상조회의 멤버이든가, 저소득자이시든가, 해외 유학으로 1년 이상 나가 계시던가 하 시는 경우들에는 벌금이 면제됩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가장 저렴한 보험 을 구입하는데 그 가격이 가족의 수 입의 8.16% 이상이 되면 벌금이 면

제입니다. 생활의 고통에 대한 면제 항목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파산을 하셨 거나, 병원 비용이 감당할 수 없이 많 이 나왔거나 하는 경우도 포함되는 데, 보통 이런 경우는 단기간에 대한 것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고통을 당하신 그 기간이나 그 전 기간 혹은 후의 몇달 간을 면제 해 주거나 하는 데 이것은 혼합되어 있습니다. 그래 도 여러분에게 이런 일들이 생기면 벌금 면제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8. 만일에 면제 받지 못하면 언제 벌금을 내나요? 건강보험이 없이 지낸 해에 대해서 연방세금을 내실 때 벌금을 내시게 됩니다.

9. 벌금은 건강보험료 보다 더 높은가요? 오, 그것은 또 다른 복잡한 질문입 니다. 만일에 높은 레벨을 보자면 그 벌금은 제한선이 있어서 건강보험료 보다 더 높은 액수를 내는 것을 방지 해 줍니다. 그래서 짧게 대답하자면 ‘아닙니다,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입 니다. 그러나 여러분의 질문이 벌금 을 내는 것에 대한 것이므로 많은 경

우는 여러분이 건강보험을 구입하셔 서 지불하는 보험료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높을 것입니다.

10. 좋아요, 그렇다면 조금 뒤로 가서 ‘많은 경우’ 라고 하 셨는데 이것이 무슨 뜻이죠? 오바마케어 (ACA) 에는 많은 유동 부분들이 있어요. 각 주에게 많은 부 분을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주었습 니다. 메디케이드를 확장하든가 하 는 것들이 있고, 그 외에도 어떤 카운 티들은 다른 지역보다 인구가 더 적 고, 아픈사람이 더 많고 하는 경우들 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들로 인해서 건강보험 값이 같은 주 안에서도 혹 은 우편번호 (zip code) 에 따라서도 큰 차이가 나게 다릅니다. 또, 각 사 람에 따라서 보험료 보조비를 받을 지 혹은 무료로 보험을 받을지가 다 릅니다.

이 보험 가입자들 중에 재정적인 도 움을 받을 자격이 있는 분들의 비율 에 대해서는 함구하며 건강보험료의 인상에 대해서만 광고하는 것을 봅 니다. 오바마케어 (ACA) 에서는 , 가 정의 수입이 정부에서 정한 극빈자 수입의 100 % 부터 400% 의 가정이 마켙플레이스를 통해서 보험을 구입 할 경우에는 보험료 보조비를 매달 지급하므로 매달 내는 보험료의 값 이 내려갑니다. 이 보조비는 사실 세 금 크레딧인데 미리 받으시는 겁니 다. 그리고 오바마케어 (ACA) 에서 는 극빈자 수입의 100 % 부터 250% 의 수입이 있는 분들은 코페이와 디 덕터블을 도와드리는 cost-sharing reduction (CSRs – 비용을 나눔으 로 감소-역자주) 를 운행하고 있습 니다. 다음주에 계속하겠습니다.

11. 잠깐만요, 보험료 보조비 가 무엇이지요? 예, 그것은 사람들이 오바마케어 보험료가 오른다는 이야기를 할 때 가끔씩 잊을 때가 있습니다. 익스케 인지에서 건강보험료가 오르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기자들

이서니 이서니 보험 그룹 Cell: 832-633-2685


Column

DEC 8, 2017

코 리 아 월 드 | 39 |

|칼럼|

ㅣ세상 사는 이야기ㅣ

서서히 미쳐가고 있는 김정은 마지막까지 왔다 (북폭 초침이 돌고 있다) 독자 여러분 한주간 편안 하셨습니 까? 저는 이 글을 대한민국 서울에서 쓰고 있습니다. 여기 날씨는 제가 오는 날부터 지금까지 계속 영하의 날씨로 매우 추운 날씨 입니다. 며칠전에는 서 울을 중심으로 함박눈이 펑펑 내리고 바람이 강하게 불고 도로가 얼어붙어 통행이 다 불편 했습니다. 오늘 이야기 시작 하겠습니다. 지난 주 칼럼에 약속대로 지난 주에 서울 광화문 시위 현장에 다녀왔습니 다. 광화문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이순 신 장군이 큰 칼을 차고 지나가는 사람 들을 쳐다보고 한마디 하시는 것 같았 습니다. (박원장 이순신장군이 뭐라고 한 말씀 하셨나?) 궁금 하세요? 당연히 이렇게 이야기 했겠지요. 인간들아, 제 발 여기서 데모하지 말고 조용히 살아 라. 이런 말씀 아니겠습니까? 제가 간 날은 그래도 데모는 없었고 데모 방지 를 위하여 전투경찰 버스 20여 대가 대 기한 것만 보고 왔습니다. 물론 여러가 지 시위대가 있었지만 대부분 개인적 으로 하는 1인 시위에 지나지 않아 경 찰들도 보고만 있고 고요하기만 했습 니다. 광화문 정문 바로 앞에 세종대왕 의 인자 하신 모습으로 오가는 사람들 을 보며 열심히 잘들 살아라 하고 말씀 하시는 모습을 뒤로 하고 광화문을 떠 나 왔습니다. 그런데 북한 김정은이 거의 두달 만 에 기습적으로 또 미사일을 발사 했어 요. 이거 뭔 일이 나도 날 것 같아 마음 이 불안 불안 합니다. 차라리 세상 돌 아가는 걸 모르면 마음이 편할텐데 이 거 아는 게 병이라고 정말 걱정이 앞서 네요. (박원장, 그거 혼자 오바 하는거 아냐? 북치고 장구치다 아무 것도 아 니면 좀 그렇지 않을까) 아무 일도 안 일어나야지 뭔 일이 일어 난다는 건 아 주 불행한 일이 아닐까요. 김정은이 이 놈이 아마 이판 사판 너 죽고 나 죽자 로 결말을 냈는지 이런 무모한 결정을 내린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자꾸 드네 요. 지난 주 11월 25일 북한하고 중국에 가장 많이 물건과 무역 북한의 심장 같 은 북한으로 들어가는 관문인 당동 철 교를 중국에서 닫아 버렸어요. 그리고 중국에서 들어가는 항공 노선도 닫고 해상도 완전히 닫았다고 하네요. (그게 정말인가) 제가 가서 확인을 하지 못 해서 확실한 것은 모르지만 인테넷 방

날씨가 많이 추워서 얼굴이 어느 느 낌이 들어 근처에 있는 맥도날드에 들 어가 몸을 녹이려고 들어가니 나이가 많은 분들이 몇 분 커피를 마시고 계셔 서 아니 저기 공군 비행장에서 계속 비 행기가 뜨는데 무슨 훈련을 하는 것입 니까? 물으니 어이고 빨리 뭔 사단이 나든지 해야지 저 놈의 비행기 뜨는 소 리에 정신이 다 없다고 자기들은 비행 기들이 날라가서 어디서 훈련을 하는 지 모르지만 도람프인지 뭔지 미국 대 통령 온다고 할 때부터 몇 배 더 심한 것 같다고, 빵 사러 온 미 공군 군인이 있어서 지금 무슨 훈련을 하냐고 물어 보니 말할 수 없다고 한마디로 이야기 하고 나가 버려 내가 멍하니 있으니 조 금 전에 이야기 한 동네 아저씨 말씀이 지금 이 일대가 완전히 비상 이라고 여 기 군인들은 준 전시 상태라고 하면서 정말 난리가 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 이라고.

송에서 계속 보도 하는 것을 제가 살짝 빌려서 말씀 드리는 것입니다. 지난 2주 전에 트럼프가 중국을 방 문하고 간 다음에 중국 시진핑 주석의 특사가 북한 김정은이를 만나러 들어 갔다가 못 만나고 돌아갔습니다. 중국 으로써는 아주 불쾌하고 기분 나쁜 일 이지요. 그런데 북한에서 아니 간이 부 었나! 다른 특사도 아니고 시진핑 주석 이 보내는 특사를 만나주지도 않고 뺀 찌를 놓다니. 그런데 이유가 정말 아 이들 장난 같아요. 글쎄 북한 김정은 이를 만나려면 중국 공산당 서열이 있 는 사람이 특사로 와야 하는데, 하위직 인 중국 공산당 대외 연락부 부장(쑹타 오) 라는 사람이 갔었습니다. 이게 지 네들 존엄이 김정은이를 완전 개무시 하는 행위다. 이래서 만나주질 않았다 고 하는데, 중국 공산당 측에서 얼마나 가소롭고 기가 막히고 얼마나 황당 했 겠어요. 그러니 특사로 보낸 시진핑 주 석 밥 먹은 게 소화가 되겠어요? 그래 도 젊은 놈이 기개가 있고 깡은 있어 요. 중국을 상대로 그렇게 막가파로 나 가니 중국도 너무 기가 막혀서 정신이 없었을 거에요. 그러니 제가 앞에서 말 씀 드린 그대로 모든 숨통을 막아버려 북한을 아주 말려 죽이려고 작정을 한 거에요. 거기다 놀랄만한 사실은 중국 에 우리 말로 백두산, 중국 말로 장백 산 근처에 중국 제 72집단군 10만여 명

이 북한을 상대로 군사 훈련을 하고 있 다고 하네요. 1단계 부터 5단계까지 하 는데 벌써 2단계는 실천을 했고, 3단계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 럼 4단계, 5단계는 무엇인가?) 그건 제 가 말씀 드리기가 그렇네요. 그냥 무시 무시한 겁니다. 이렇게 중국군이 북한 을 상대로 점령 훈련을 하는 것은 자기 네 말을 듣지 않는 김정은한테 뭔가 본 떼를 보여주는 것도 있지만 사실은 미 국이 먼저 북한을 선제 공격 하고 북한 정권을 무너뜨리면 자기네가 70여년 간 공들인 모든 게 한방에 무너지니 먼 저 선수를 치는 게 아닌가 하는 박원장 무식한 생각을 해봅니다. 중국과 북한 관계는 다음에 시간이 있을 때 재미 있 게 풀이해서 설명을 드리기로 하고요. 오늘은 하던 이야기 마저 하겠습니다. 지금 주한 미군과 공군은 거의 전쟁 일보 직전의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지 난주에는 오산 미공군 기지가 있는 송 탄 지역을 갔다 왔습니다. 이 지역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대한민국 이라고 말하는 것 보다 미국 어느 조그만한 시 라고 하는 게 나을 정도로 거리에 많은 미국 군인과 민간인들이 보이고 내가 느낀 것은 텍사스 킬린 군사 도시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멀리서 보이는 공 군 부대 위로 알 수 없는 비행기들이 굉음을 내며 오르고 내리는데 아마 무 슨 훈련을 하는 것 같습니다.

동네 사람들이 모이기만 하면 그런 걱정들을 하고 있다고, 돌아오면서 우 리나라는 미 공군 지역에 사시는 분들 만 전쟁 걱정이지 그 외 지역은 너무 평온하고 아무 일이 없는 것 같고 생전 전쟁 같은 것은 나지 않을 것 같아 왜 나만 마음이 불안하지요. 이 글을 마무 리 하는 오늘부터 미국의 첨단 스텔스 기능의 비행기들이 12월 4일 오늘부터 대한민국의 영공에서 훈련이 이루어지 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 남북 관계는 어떻게 된 건지 실시간으로 변화 무쌍 하게 돌아갑니다. 그런데도 대한민국 백성들은 정말 아무 것도 모르는 건지 아니면 모르는 척을 하는건지 모두 정 신 줄을 태평하게 놓고 있습니다. 그런 사실이 박원장 그저 궁금 하기만 합니 다. 오늘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박복현 원장 전 텍사스 한의사 협회장 (832) 443-9487


Us

| 40 | KOREA WORLD

DEC 8, 2017

|미국뉴스|

미국의 위협과 중러 역할 압박 적인 위협”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미국 측의 북 한에 대한 군사적 충돌 위협과 중국, 러 시아의 역할 압박이 고조되고 있다. 정 부 고위 당국자들이 전쟁 가능성, 한국 과 일본의 핵무장 가능성 등을 공개적 으로 거론하고 있다. 허버트 맥매스터 미 백악관 국가안 보보좌관은 3일 폭스뉴스에서 “한국 과 일본 등 다른 나라들이 핵으로 무장

할 잠재적 위협은 중국에도, 러시아에 도 이득이 되지 않는다”며 중·러의 적 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북한의 핵개 발을 용인하면 한·일이 핵무장에 나설 수도 있다는 압박이다. 그는 “중국은 몇몇 전례 없는 조치를 했지만,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미국이나 다른 나라에 대한 호의 차원이 아니라 중국의 이익 차원에서 행동하라는 것”이라며 “북핵 은 미국과 동맹국뿐 아니라 중국, 러시 아 등 전 세계에 중대한 위험이며 직접

뉴욕학부모협, 연방정부에 서한

“버겐아카데미 교사 발언은 증오범죄” 뉴욕한인학부모협회(회장 최윤희 라정미)가 수업중 한인증오발언을 한 뉴저지 버겐아카데미 교사과 학 교장 해임을 요구하는 서한을 연방 교육부 장관 등에게 발송했다. 뉴욕한인학부모협히는 지난 30일 벳시 드보스 교육부 장관과 크리스 토퍼 포리노 뉴저지검찰총장 등에 게 보낸 서한에서 “버겐아카데미(교

맥매스터 보좌관은 전날 캘리포니아 에서 열린 로널드 레이건 재단·연구소 주최 국방포럼에서 ‘북한의 최근 미사 일 발사가 전쟁 가능성을 고조시켰느 냐’는 질문에 “그것은 매일 커지고 있 다”고 답했다. 그는 김정은 북한 노동 당 위원장을 언급하면서 “무력 충돌 없 이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들이 있지만 그는 점점 더 (전쟁에) 가까워지고 있 다”면서 “시간이 많이 남아있지 않다” 고 말했다. 마이크 폼페오 중앙정보국(CIA) 국 장은 이 포럼에서 “김정은 주변에서 김 정은이 있는 곳, 그가 오늘날 세계에 서 얼마나 불안정한 위치에 있는지 진 실을 알려주지 않는 것 같다”고 지적했 다.

위를 되풀이했다. 모든 한인 학생들 이 출신국을 이유로 타겟이 되었고 조롱당했다. 해당 교사는 명백히 증 오범죄를 저지른 것”이라고 강조했 다.

장 데이빗 러셀)의 낸시 조아 교사 가 수업 중 한인 학생들을 향해 거 듭해서 ‘나는 한국인이 싫다(I hate Koreans)’고 발언한 사건은 연방 증오범죄 보호법(Hate Prevention Act Federal Hate crime laws)에 저촉되는 범죄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교사의 행동으로 인해 학생 및 학부모들이 심각한 피해를 받은 것은 물론, 커뮤니티 전체에게도 고 통을 주었다”며 교사와 학교장에 대 한 중징계를 포함, 이번 인종차별 사 건에 대해 알리고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했다.

뉴욕한인학부모협회는 “문제의 교사는 다른 교실에 가서도 같은 행

뉴욕한인학부모협회는 ▲ 해당 교 사를 즉각 해임하고 이번 사건을 대

대북 강경론자인 공화당 중진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이날 대북 선제공 격 논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는 CBS 에서 “트럼프 정부의 정책은 북한이 핵 탄두로 미국을 공격하는 능력을 갖추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한 뒤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인정하지 않 는 것이란 선제공격이 최후의 수단이라 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또 “선제 공격은 북한의 (핵ㆍ미사일) 기술 발전 으로 가능성이 더 커지고 있다”며 “우 리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그 러면서 선제공격에 대한 의회 내 논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는 “북한의 도발을 가정한다면 한 국에 배우자와 아이를 동반해 미군을 보내는 것은 미친 짓”이라며 “지금은 한국에 있는 가족들을 이동시켜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충 넘기려한 학교장의 해임 ▲ 버겐 아카데미 등 뉴저지 전체 학교를 대 상으로 혐오범죄방지 교육 ▲ 버겐 아카데미의이번 사건 공식 문서 작 성 ▲ 드보스 장관 및 교육부의 즉각 적인 입장 표명 등을 교육부에 요구 했다. 최윤의 회장은 “한인학생들이 많 이 다니는 특수목적고 버겐아카데 미에서 상상할 수도 없는 사건이 일 어난 것은 정말로 큰 충격이다. 문제 교사 등의 해임은 물론, 이번 사건에 대한 엄격한 조사와 혐오범죄 재발 방지를 위해 강력한 조치가 취해져 야 한다”고 밝혔다.


Us

DEC 8, 2017

코 리 아 월 드 | 41 |

|미국뉴스|

북핵 결정적 국면에서

미국 외교수장 교체론 이어지는 배경은… 는 “현재 북·미 간에 메시지를 주고받는 2~3개의 채 널이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중단 선언 후 60일간 도 발을 하지 않으면 대화를 할 수 있다는 ‘틸러슨 조건’ 은 향후 북·미 대화 재개의 기준점이 될 수 있을지 주 목되는 상황이다. 때문에 틸러슨 장관 경질은 국무부의 대북 정책에 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틸러슨 장관을 군 출신 매파 폼페오 국장으로 교체한다는 것은 대북 정책을 보다 강경하게 끌고가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의 표현 이다. 토머스 라이트 브루킹스 연구원은 틸러슨 교체 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에게 충성하는 사람을 고용 해 외교 정책에서 더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길 원한다 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교체설이 다시 불거졌 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수주 내로 틸러슨 장관을 경질하고 후임에 마이크 폼페오 중앙정보국(CIA) 국 장을 임명할 계획이라는 구체적 계획까지 거론된다. 백악관은 “현 시점에서 인사는 없다”면서도 교체 가 능성을 일축하지는 않았다. 북한과의 대화와 협상을 강조해온 틸러슨 장관이 연말이나 내년 초에 교체된 다면 미국의 대북 정책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 다.

공식 부인하기도 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9월 트 럼프 대통령의 측근들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은 틸 러슨 장관을 완전히 주류 기득권으로 본다”며 불화설 을 제기했다. CNN은 지난 10월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얼음이 계속 얇아지고 있고, 문제는 그 얼음이 언제 깨지느냐는 것”이라며 틸러슨 장관의 거취가 살얼음 판이라고 전했다. 당시 공화당 고위 소식통들은 틸러 슨 장관이 내년 1월을 넘겨 자리를 지키지는 못할 것 으로 예상했다.

뉴욕타임스는 30일 백악관은 틸러슨 장관을 수주 내로 경질하고 폼페오 국장으로 대체할 계획을 마련 했다고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IA 국 장 후임에는 톰 코튼 공화당 상원의원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신문은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이 이 같은 계획을 입안했고 백악관 관리들이 논의를 마쳤다고 전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켈리 실장의 계획을 아 직 최종 승인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사퇴론 또는 교체론이 계속되는 배경에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불편한 관계가 자리잡고 있다. 틸러슨 장 관은 이란 핵문제와 북핵 문제 등에서 트럼프 대통령 과 입장차를 보여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월 틸 러슨 장관이 중국을 방문해 “2∼3개의 대북채널이 가 동되고 있다”며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강조하자 다음날 트위터에 “시간 낭비”라고 면박을 줬 다. 틸러슨 장관은 지난 7월 사석에서 트럼프 대통령 을 “멍청이”라고 비난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란·아프 가니스탄 정책 등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이견을 보여 왔다.

CNN도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백악관이 몇 달 내에 틸러슨을 폼페오로 교체하는 시나리오를 고 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특히 백악관이 틸러 슨 장관 교체 계획을 언론에 흘린 것은 공개적으로 망 신주고 스스로 거취를 결정도록 하려는 의도라고 분 석했다. 워싱턴포스트와 월스트리트저널도 틸러슨 장 관이 오랫동안 자리를 지키지는 않을 것이며 이르면 올 연말에 떠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바레인 왕자를 접견하는 도중에 틸러슨 장관 관련 기자들의 질문에 “그는 여기 있다. 렉스는 여기 있다”고 답했다. 부정적 인 뉘앙스였지만 경질론을 강하게 부인하지는 않았 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 에서 “대통령이 ‘렉스는 여기 있다’고 말했듯이 지금 이 시점에 인사 발표는 없다”면서 “틸러슨 장관은 계 속 국무부를 이끌 것이며 전 내각은 믿을 수 없을 정 도로 성공적인 트럼프 행정부 첫 해를 마무리하는 데 진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 은 “틸러슨 장관은 평소처럼 업무를 하고 있다”면서 “그는 트럼프 대통령도 기뻐하게 봉사하고 있다. 이 것은 틸러슨 장관이 즐기는 일이다”고 밝혔다. 그는 켈리 비서실장이 틸러슨 장관의 참모들에게 전화를 걸어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고 전했다. 틸러슨 장관 사퇴·경질론은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월에도 사퇴론이 불거졌고, 틸러슨 장관 본인이

틸러슨 장관은 국무부 내부에서도 신망을 잃었다는 평가다. 기업인 출신인 틸러슨 장관은 취임 초부터 국 무부의 구조조정을 강조하고 예산 삭감, 인력 감축, 조 직 통폐합 등을 추진해왔다. 이 과정에서 유능한 직원 들이 떠나고 주요 고위직은 비어있는 상태로 직원들 의 사기는 땅에 떨어졌다.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는 국무부 관리들 사이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친밀한 관 계인 폼페이오 국장이 수장으로 오면 추락한 국무부 위상이 올라갈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다고 전했다. 버 락 오바마 정부에서 국무부 부장관을 지낸 앤서니 블 링컨은 뉴욕타임스에서 “틸러슨은 백악관의 국무부 예산 30% 삭감 계획을 방어하지 못했고, 국무부 다운 사이징에 집착해 미국의 외교력을 축소시키고 있다” 고 비판했다. 특히 북한이 미국에 도달할 수 있는 사거리를 확보 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발사한 직후 경질 론이 제기되는 게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화염과 분노’, ‘완전한 파괴’ 등을 위협할 때 틸 러슨 장관은 꾸준히 대화 가능성을 타진해온 협상파 다. 그는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에도 정권교체와 정권 붕괴, 흡수통일, 주한미군의 38선 북쪽 전개 등을 하지 않겠다는 ‘4NO’ 원칙을 제시하며 대화 분위기 마련에 노력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기간에

폼페오 국장은 대북, 대이란 강경파로 분류된다. 그 는 지난 7월 한 안보포럼에서 “미 정부 관점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핵 개발 능력과 핵 개발 의도가 있는 인 물을 분리해 떼어 놓는 것”이라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축출론을 제기했다. 그는 이란 정책에서도 “이 란은 자신들의 행동에 대해 값비싼 대가를 치러야 한 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기조를 따르고 있다. 폼페오 국장은 매주 서너 차례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면보고 를 하고 있으며 보고 후에는 사적인 대화를 나누는 것 으로 알려졌다.

하윈 도매상 안내 Wholesale & Import


Korea

Page 42 | DEC 8, 2017

한국뉴스

아동수당 제외 상위 10%,

3인 가구 월소득 723만원선 될 듯 지난 정부 내내 중앙정부와 지방교육 청이 갈등을 빚었던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이 진통 끝에 국회를 통과 했다. 내년부터 만 3~5세 아동의 무상보육에 필요한 예산은 중앙정부가 책임지게 된 다. 반면 아동수당, 기초연금 등 문재인 정부의 보편적 복지 확대 기조와 관련된 예산들은 정부안보다 삭감됐다. 5일 본회의를 통과한 2018년도 예산 에서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은 정부안 대로 2조587억원 편성이 확정됐다. 올해 의 경우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2조875 억원 중 약 41%인 8600억원만 중앙정부 가 부담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보육· 유아교육의 ‘국가완전책임제’를 실현하 겠다고 공약하고서도 예산은 시·도교육 청에 미룬 탓에 빚어진 갈등과 혼란은 마 침내 끝나고, 중앙정부가 보육을 온전히 책임지게 된 셈이다. 하지만 불씨는 남았 다. 전날 여야가 “2019년 이후 누리과정 국고 지원은 2018년 규모를 초과할 수 없다”고 합의해 추후 누리과정 단가가 오르면 예산 떠넘기기 논란이 재연될 수 있다. 부모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0~5세 어린

이 모두에게 매달 10만원씩 주는 아동수 당 예산으로는 당초 1조1009억원이 책정 됐지만, 상위 10% 고소득층 자녀는 제외 하자는 합의에 따라 예산이 줄었다. 전국 의 0~5세 아동 253만명 중 25만명이 혜 택에서 제외된다. 수당 지급을 시작하는 시기도 “지방선 거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반발 속에 내년 7월에서 9월로 미뤄졌다. 보편적 복 지를 확대하기 위한 문재인 정부의 핵심 정책이었던 아동수당이 결국 선별적 복 지 성격으로 전환된 것이다. 경제협력개 발기구(OECD) 35개국 중 미국·멕시코· 터키·한국을 제외한 모든 나라가 아동수 당을 지급하고 있고, 20개국에서는 소득 과 관계없이 전 계층에 수당을 준다. ‘모든 아이들을 위해 주는 돈’이 선별적 으로 주는 돈으로 바뀐 만큼 예산은 조금 줄었으나 행정력 낭비가 우려된다. 온 국 민의 소득을 조사해 상위 10%를 가려내 야 하기 때문이다. 시스템을 만들고 몇 달 간의 연구용역을 거쳐야 하는 등 절차가 간단치 않다. 소득 변화 등을 고려해 매년 소득기준선을 다시 선정해야 하는 것도 문제다. 참여연대는 “복잡한 자산조사나 소득

조사 같은 불필요한 관료적 절차를 거치 며 비용을 지불하기보다는 아이가 있는 모든 가정에 수당을 주고 고소득자에게 서 세금을 더 걷으면 된다”는 비판 성명 을 냈다. 상위 10%를 가르는 정확한 소득기준선 은 연구용역을 거쳐 내년에나 결정되겠 지만, 지난해 통계청 가계동향조사에서 상위 10% 월소득 경계값인 3인 가구 기 준 723만원 수준에서 정해질 것으로 보인 다. 보육비용을 많이 쓰는 맞벌이 부부들 이 오히려 불이익을 볼 수도 있다. 복지혜 택으로 인한 소득역전을 막기 위해 상위 20% 가구 중 일부가 수당을 더 적게 받을 가능성도 있다. 소득 하위 70%에게 차등지급하는 기초 연금의 경우 현재 20만원인 기준연금액 을 25만원으로 올리는 안은 그대로 확정 됐다. 하지만 역시 지방선거에 영향을 끼 친다는 반발에 인상 시기가 내년 4월에서 9월로 미뤄졌다. 지급 시기가 미뤄지면서 올해보다 22% 많은 9조8400억원으로 편성됐던 정부 예 산도 삭감됐다. 월 최대 수급액을 받는 노 인은 내년에 기대보다 연 25만원을 덜 받 게 된 것이다.


Korea

DEC 8, 2017

코 리 아 월 드 | 43 |

|한국뉴스|

'특검 도우미'로 석방된 장시호 다시 구속

법원 “범행의 최대수혜자 …” 최순실씨(61)의 조카로 수사 과정에 서 최씨 국정농단 전말을 상세히 진술 해 ‘검찰·특검 도우미’로 평가받던 장 시호씨(38)가 검찰의 구형량보다 높은 실형을 선고 받은 이유는 무엇일까. 법 원은 장씨의 범행에 따른 피해 금액이 수십억원에 달하고, 장씨가 범행의 최 대수혜자라는 점 등을 고려했다. 장씨 는 자신의 아이를 언급하며 법정구속 만은 피하게 해달라고 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단 의혹사건 규명을 위한 검찰과 특검 수사 뿐 아니라 재판에도 성실히 임하 는 등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협 조한 점은 유리한 양형사유”라고 했다. 그러면서 재판부는 “장씨가 국정농단 수사와 재판에 적극 협조했다고 해도 범행이 중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상응 하는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고, 실형 선 고는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 윤 부장판사)는 6일 장씨에게 징역 2년 6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지난해 12월 구속기소된 장씨는 1심 재판을 받던 중 구속기간이 만료돼 지 난 6월 석방됐다. 국정농단 사건의 재 판 도중 구속기간이 만료된 최씨,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56),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48) 등은 추가 기소돼 구속기간이 연장됐지만 장씨는 예외였다. 검찰은 장씨를 추가 혐의로 기소하지 않았다. 장씨가 검찰과 박영수 특별검 사팀의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자백하 고 최씨의 국정농단 사실을 상세히 진 술한 데 따른 조치로 해석됐다. 장씨는 지난 6월8일 서울구치소에서 풀려났 다.

재판부는 장씨에게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 는 “오늘 실형이 선고됐기에 장씨가 도 주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부득이 하게 구속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 “장시호 실체규명 협조했지만

범행 무거워” 검찰은 지난달 8일 결심공판에서 장 씨에 대해 징역 1년6월을 선고해달라 고 재판부에 요청하며 “사건 수사와 재 판 과정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씨 의 내밀한 관계를 상세히 진술해 실체

■ 다시 구속된 장시호 “아이를 두고 어디로 도주하겠나”

적 진실을 밝히는 데 기여했다”고 강 조했다. 그러나 이날 재판부는 이 같은 검찰의 주장을 받아들이면서 구형량보 다 높은 징역 2년6월의 실형을 선고했 다. 재판부는 장씨가 박 전 대통령과 최 씨의 관계를 잘 아는 점 등을 활용해 20억원 상당의 이득을 취하는 등 죄책 이 무겁다고 봤다. 재판부는 “장씨는 최씨의 조카로 최씨의 영향력, 그리고 박 전 대통령과 최씨의 관계를 누구보 다 잘 아는 위치에 있었다”며 “이런 점 을 악용해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를 실질적으로 운영하며 최씨와 대통령, 김 전 차관의 권한과 영향력을 이용해 기업 관계자를 압박했다”고 밝혔다. 장 씨는 영재센터 후원금 명목으로 삼성 전자로부터 16억2000만원, 그랜드코 리아레져(GKL)로부터 2억원을 받은

혐의(직권남용·강요)를 받는다. 영재센 터로 지급된 후원금 3억원 가량을 횡령 한 혐의도 있다. 재판부는 “장씨가 영재센터에 지급 된 후원금을 직접 관리했다”며 장씨가 범행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판단 했다. 재판부는 “영재센터에서 최씨에 게 돈이 나간 게 없고, 장기적으로 영재 센터가 최씨의 사익 추구를 위한 것이 었다 해도 범행 즈음에 범행의 이득을 가장 많이 본 것은 장씨”라며 “장씨가 영재센터를 실질적으로 운영하고 자금 관리를 총괄했다”고 결론내렸다. 장씨 의 범행으로 인한 피해 금액이 20억원 이 넘는 점도 양형에 불리한 사유로 작 용했다. 재판부는 “장씨가 범행을 인정하며 깊이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국정농

장씨는 구속만은 피하게 해달라며 선 처를 호소했다. 장씨는 “제가 현재 아 이와 둘이 지내고 있는데, (제가 구속 되면) 아이를 도와줄 사람이 없다. 제 가 아이를 두고 어디로 도주하겠냐”고 말했다. 장씨는 “그동안 검찰에 협조하 고 재판에 성실히 임한 것을 감안해 구 속하는 것만은...”이라고 말했다. 장씨 는 “사실 머리가 하얘서 어떤 말씀을 드 려야할 지 모르겠다”며 “아이를 데리러 가야 하는데, 그 점을 좀 참작해주셨으 면 한다”고 했다. 재판부는 “재판부가 합의해서 피고인 이 중형 선고에 따라 도주의 우려가 있 다고 봤다”며 “구속영장 발부가 불가피 하다”고 장씨의 요청에 선을 그었다. 장 씨는 법정구속이 결정된 직후 옆에 앉 아있던 자신의 변호인과 구속 결정에 대해 상의하는 모습이었다.


Korea

| 44 | KOREA WORLD

DEC 8, 2017

|한국뉴스|

김흥국 퇴출,

진보성향 연예인 탄압 물타기

최경환 검찰 출석

“심려 끼쳐 송구… 검찰에서 제 억울함 소명하겠다”

박근혜 정부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시절 국가정 보원에서 특수활동비 1억원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는 자 유한국당 최경환 의원이 6일 오전 검찰에 출석했다. 최 의원은 이날 오전 9시54분쯤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했다. 그는 “이번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 송 구하다”며 “오늘 검찰 수사에 성실히 임해서 저의 억울 함을 소명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던 2014년쯤 국정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 1억원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당초 지난달 28일 최 의원에 게 첫 소환 통보를 했으나, 최 의원이 “공정하지 못한 수 사에 협조하기 어렵다” “국회 일정이 있어 출석이 어렵 다” 등의 이유로 출석하지 않아 조사가 세 차례 미뤄졌 다. 검찰은 이병기 전 국정원장으로부터 ‘이헌수 전 국정 원 기획조정실장의 건의를 받아들여 최 의원에게 1억원 을 전달하라고 승인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고, 지 난달 20일 최 의원의 자택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사무실, 경북 경산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상당수 증거 자료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 VIP 관심사인 때려잡기 등 에 몰두해왔는데, 이제 여력이 생겨 종북성향 진행자·연예인 척결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ㄱ씨는 “노조가 김미 화 축출 시 형평성 원칙을 제기 하며 김흥국을 대표적 사례로 거론했다. 김흥국을 빼지 않으 면 추후 퇴출 작업이 불가능하 다고 봤다”며 김씨 퇴출 경위를 밝혔다.

가수 김흥국씨(58·사진)는 2011년 6월12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 <두시 만세>에서 하 차했다. 방송인 김미화씨 등 정 부에 비판적인 연예인을 좌편 향으로 분류해 MBC에서 퇴 출시키던 시점이었다. MBC는 “김흥국씨가 일신상의 이유로 스스로 하차했다”고 밝혔다. 그 러나 김흥국씨는 “라디오본부 장으로부터 ‘선거 유세현장에 간 게 문제가 됐다’며 하차 통 보를 받았다”며 사실상 퇴출됐 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이후 서 울 여의도 MBC 앞에서 1인 시 위를 하며 삭발하기도 했다. 이명박 정부 국가정보원과 MBC가 정부에 비판적인 연예 인 무더기 퇴출에 대한 물타기 용으로 보수성향의 가수 김흥 국씨를 내친 정황이 뒤늦게 드 러났다. 연예인 퇴출 작업을 원 활하게 하기 위해 김씨를 희생 양으로 활용한 것이다.

3일 경향신문이 확인한 2011 년 6월15일 국정원 작성 ‘MBC 대상 종북성향 MC·연예인 퇴 출조치 협조 결과’ 문건을 보 면, 국정원 2국은 김씨가 하차 하고 이틀 뒤인 6월14일 김재 철 당시 MBC 사장(64)의 측근 이던 보도부문 간부 ㄱ씨에게 김씨 퇴출에 대한 우려를 전달 했다. 그러자 ㄱ씨는 “MBC 경 영진이 이번에 ‘보수성향’인 김 흥국의 퇴출을 너무 쉽게 생각 했고, 전격적으로 쫓아낸 것은 매끄럽지 못했음을 인정한다” 면서도 “이번 김흥국 퇴진은 MBC 내 종북성향 진행자와 연 예인에 대한 퇴출 작업의 ‘종착 점’이 아니라 ‘이제 시작’이라는 점을 알아주길 바란다”고 국정 원에 전했다. 문건에 따르면, ㄱ씨는 “김 사장이 취임한 이래 가장 시급 한 순위로 보도·시사 분야 인 적쇄신, 노영방송 주도 노조 와

ㄱ씨는 “보수 연예인은 김흥 국 1명이지만, 축출 대상 종북 방송인은 여러 명”이라며 김씨 퇴출의 의미를 설명했다. ㄱ씨 는 “결국 김흥국의 희생은 여권 에 ‘1 대 4~5’의 값어치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고, 국 정원 관계자는 이를 문건에 적 어 보고했다. MBC가 김씨 퇴출을 정부 비 판 성향 연예인 4~5명을 프로 그램에서 배제하기 위한 수단 으로 활용한 셈이다. 이후 국정 원과 MBC는 김여진·김제동·윤 도현씨 등을 쫓아내기 위한 계 획을 세우고 구체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ㄱ씨는 국정원에 “앞 으로 국정에 부담을 주지 않고 ‘가장 지능적이고 신속한 방법’ 으로 일을 처리해 가겠다. 일단 믿고 맡겨주기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문건에 적시돼 있다. 김씨는 경향신문에 보낸 문 자메시지에서 “이제는 지나간 사건”이라며 입장을 밝히고 싶 지 않다고 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관훈토론

"MB 혐의 소환해 조사하라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64)는 5 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혐의 있으 면 불러서 조사하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 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검찰의 적폐청산 수사 칼끝이 이 전 대통령으로 향하는 것 에 대한 질문을 받고, “망나니 칼춤 을 추는데 어떻게 막겠느냐. 수사를 막을 생각도, 방법도 없다”며 이같 이 밝혔다. 이어 “대통령이 할 일 없 어서 사이버 댓글 달라고 지시했겠 느냐. 그게 무슨 국가를 흔드는 범죄

도 아니고 사이버 댓글 몇개 가지고 전직 대통령을 소환한다는 얘기를 듣고 ‘참 기가 막힌 나라다’ 그런 생 각을 한다”고 했다. 홍 대표는 “(한국당의) 지금 원내 대표는 제가 대표가 되기 전에 원내 대표가 된 사람”이라며 “다음 원내 대표가 선출되면 원내의 일에 관여 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12일로 예정된 원내대표 경 선을 앞두고 당내에서 ‘홍준표 심판 론’과 사당화 논란이 거세지고 있 음에도, 개의치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홍 대표는 지난달 29일 당대표· 최고위원·3선의원 연석회의에서는 “나도 친위대를 만들겠다”고 했다. 친박근혜계 핵심 인사인 서청원· 최경환 의원의 제명과 관련한 질문 에는 “국회의원들한테 동료 의원을 제명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너무 가 혹하다”며 “서청원·최경환 의원 두 분은 자연소멸 절차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또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관련 수사를 받는) 최경

환 의원을 물타기할 생각도, 방탄국 회를 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했 다. 홍 대표는 “정부·여당은 ‘친북’이 라는 말만 하면 알레르기 반응을 보 이는데, 이런 행태를 보이니 ‘주사파 정권’이라는 소리가 나오는 것”이라 며 “위태로운 이 정부의 대북정책과 외교정책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말 했다. “대통령의 의사결정에 거의 청 와대 주사파가 주도하고 있지 않느 냐”고도 했다. 홍 대표는 그러면서 “좌파 광풍시 대가 오래가지 않을 것이며, 내부 혁 신에 주력해 좌파 광풍시대가 멎을 때를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DEC 8, 2017

코 리 아 월 드 | 45 |


| 46 | KOREA WORLD

DEC 8, 2017

부부가 운영하는 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연령대의 진료가 가능합니다.

Dr. Kevin Yeum 케빈 염

●구강외과(사랑니 발치) ●응급치료 ●경구진정용법 ●최신형 Digital X-ray 기기완비

teethareusdental@yahoo.com

토요일 9am~3pm(화요일 휴진) ▶8126-A LongPoint Rd., Houston 77055 (Family Dollar 쇼핑몰 안)

Wirt

▶진료시간: 월~금 9am~5pm

Bingle

(713) 647-7500

(방사선 조사량을 80~90%를 줄여주는 기기완비)

Blalock

●일반치과(충치치료, 신경치료) ●소아치과(예방치료, 충치치료) ●미용치과(치아미백, Veneer) ●보철치과(크라운, 브릿지, 틀니) ●치주치과(잇몸치료)

Dr. Cecilia Yeum 세실리아 염

LongPoint I-10


DEC 8, 2017

코 리 아 월 드 | 47 |


| 48 | KOREA WORLD

DEC 8, 2017


DEC 8, 2017

휴스턴 교회 안내

코 리 아 월 드 | 49 |


Gospel

NO.1 Korean Weekly Newspaper

Page 50 | DEC 8, 2017

내가보고 싶은 한국방송·한국영화를 원하는 시간에 고화질로 즐기세요!

종교뉴스

한국 찾은 유학생 선교 한눈에… 선교 변천사 보여주는 사진전 열려 유학생 선교의 최근 변천사를 보여주고 사역의 필요 성을 강조하기 위한 사진 전시회가 국내 최초로 열렸다. ㈔파우아교육협력재단(PAUA·이사장 손봉호)이 주 관하고 ㈔JH사랑나눔재단(이사장 최인경)이 후원한 제 1회 유학생 사진 전시회가 27일 서울 마포구 신촌로 우 리갤러리에서 개최됐다. 한국세계유학생선교협의회 (KOWSMA) 대표인 문성주 목사와 김광용 비전코리아 29 대표가 유학생들이 기도하거나 찬양하는 모습 등을 담은 스무 점의 사진을 출품했다. KOWSMA는 2012년 1월부터 신촌 대학가를 방문하 는 유학생을 위한 기도회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사진 전시회는 300회를 맞은 수요유학생선교연합기도회를 기념해 그동안의 유학생 선교사역을 돌아보고 하나님 께 감사를 드리기 위해 마련됐다. 문 목사는 2006년 경북대학교회를 섬기던 중 경북대 에 유학생이 700여명이나 있다는 걸 알고 외국인 유학 생 사역을 시작하게 됐다. 이후 2011년 11월 마포구 신

촌로에서 개척교회를 막 시작한 김연태(서울 우리교회) 목사와 만나 신촌에 있는 1만5000여명 유학생을 대상 으로 선교활동을 하자고 뜻을 모았다. 문 목사는 “이번 전시회는 그동안 하나님이 어떻게 역 사하셨는지 돌아보는 뜻깊은 자리”라며 “230여개국 학 생들이 한국에 찾아오고 있다. 유학생 선교야말로 세계 선교라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전시회를 주최한 PAUA는 내년 2월 1∼4일 미국

캘리포니아 파사데나 풀러신학교에서 제10차 세계교육 선교대회를 연다. PAUA는 해외에 있는 회원 대학을 통 해 기독교 세계관을 가진 지도자를 양성하겠다는 목표 를 갖고 있다. 현재 이 단체에는 캄보디아국립기술대 아 프리카연합대 우세볼대(볼리비아) 등 아시아·아프리 카·남아메리카에 있는 17개 대학이 회원으로 소속돼 있 다. PAUA는 이번 대회를 통해 회원 대학에서 영어로 강 의할 수 있는 인력을 선발하고 교육선교사들의 네트워 크를 만들 예정이다. 대회 참가 대상은 해외대학에서 교 육선교로 봉사하기 원하는 기독인 교수·대학원생·전문 인 등이다. 손 이사장은 지난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기독교 학 교를 통한 교육선교는 복음전파와 사회 발전에 큰 영향 을 미친다”며 “언더우드 선교사도 연세대학교를 한국에 세워 교육선교에 적극 나섰다”고 강조했다. 또 “전통적 인 방식의 선교는 이제 침체되고 있다”며 “교육선교는 비기독교 국가에서도 환영하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反생명-죽음의 문화에 맞서 인간 존엄성 지키기 위해 싸워야” 동성애-낙태 반대 운동 이끄는 윌리엄스 변호사 황을 맞이할 겁니다.” 안드레아 윌리엄스(52·사진) 변 호사는 영국에서 성경적 가치관을 지키기 위해 반동성애, 낙태 반대운 동을 이끄는 평신도 지도자다. 그는 신앙의 자유와 전통적 결혼을 지키 기 위해 2002년부터 크리스천 콘선 (Christian concern)이라는 기독법 률 단체를 만들었으며, 2010년부터 윌버포스아카데미를 개최해 신학· 보건·윤리적 기반을 제공하고 있 다.

“영국에선 잘못된 젠더교육 때문 에 성정체성 혼란을 겪는 6세 소년 에게 성별을 가르치지 못합니다. 한 국이 동성애 동성혼 합법화를 제대 로 막지 못하면 영국처럼 비극적 상

윌리엄스 변호사는 “2013년 동성 결혼이 합법화됐지만 예상과 달리 매우 적은 수의 동성커플만 결혼했 다. 자유로운 성행위를 구속받는 게 싫었기 때문”이라면서 “그들이 정 말 원했던 것은 결혼이 아니라 동성

결혼 합법화를 통해 자신들의 어젠 다가 옳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 었다”고 설명했다.

법을 통과시킨 것은 양심적 기독교 인의 목소리를 빼앗기 위해서였다” 고 설명했다.

그는 “동성애자의 결혼은 가짜이 며, 전통적 가족의 정의를 바꿈으로 써 가정을 깨뜨리겠다는 의도가 숨 어있다”면서 “가족이 무너지면 그 사회는 문명의 최후를 맞는다. 영국 에서 매일 700명씩 죽어가는 낙태 나 동성애가 반생명 문화, 죽음의 문화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주 장했다.

그는 “영국에 양심적 부모, 지식 인도 다수 있지만 침묵하는 건 평등 법에 걸려 직장을 잃거나 벌금형을 받을까 봐 두렵기 때문”이라며 “이 런 상황에서 ‘성적 지향보다 종교의 자유가 더 높은 가치’라고 싸우는 이유는 역사가 양심을 지킨 사람들 을 기억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 했다.

윌리엄스 변호사는 한국의 차별 금지법 개념인 평등법에 맞서 싸우 는 이유도 설명했다. 그는 “기독교 인은 하나님의 형상인 인간의 존엄 성을 지키기 위해 어느 누구도 차별 하지 않는다”면서 “그런데도 평등

윌리엄스 변호사는 “보수적인 크 리스천은 한국의 대법원 헌법재판 소 국회 등 공적 영역에서 자리를 지키며 영향력을 끼쳐야 한다”면서 “목회자도 정부 정책에 적극 목소 리를 내놔야 한다”고 당부했다.


Gospel

DEC 8, 2017

코 리 아 월 드 | 51 |

|종교뉴스|

세계 종교의 격돌장서 신앙의 전사 키운다 키르기스스탄판 가나안농군학교 ‘추이 미래 지도자 학교(CLS)’ 가보니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에 서 자동차로 1시간 거리인 칸트시. 지난달 21일 김철규 광주성결교회 목사와 김태일 기아대책 국제사업 부문장이 찾아간 추이 미래 지도자 학교(CLS)엔 활기가 넘쳤다.

다”며 “양로원과 마약중독센터, 보 육원 등에서 봉사하며 감사함을 배 웠다”고 했다. 또 다른 스태프인 쉐랄르 사무디 노(22)는 키르기스스탄에서는 드문 기독교인이다. 부모 영향으로 갖 게 된 신앙심은 CLS 안에서 영글었 다. 사무디노는 “학생들과 함께 축 구하고 묵상하는 게 가장 재밌다” 며 “CLS에서 학생들을 도우며 나 도 함께 행복해진다”고 말했다.

“일하지 않는 사람은 먹지도 말 자.” 20대 학생 30여명이 식탁 앞에서 키르기스스탄어로 복창했다. 국제 구호단체 기아대책이 2004년 세운 CLS는 키르기스스탄판 ‘가나안농 군학교’로 불린다. 이곳에서 숙식 을 함께하는 학생들은 구보와 아침 묵상으로 하루를 연다. 구보와 묵 상은 CLS의 전통이기도 하다. 학생 들은 1년 동안 기숙사에서 지내며 한국어 영어 IT 교양과 기독교 세 계관을 배운다. 졸업생들은 한국계 기업과 여행사 등으로 취업하거나 CLS에 스태프로 남는다. 지금까지 259명의 졸업생이 배출됐다. CLS 학생인 바야쿠노바 아데나 (21·여)는 오전 4시30분 기상해 구 보로 하루를 시작한다. 옷을 다리 고 샤워로 몸을 씻은 뒤 7시 묵상 으로 아침을 맞이한다. 8시부터 점 심 전까지는 영어 수업, 점심 이 후 기독교 세계관과 IT 등을 배우 고 나면 하루가 금세 지나간다. 규 칙적인 생활 속에 성실함을 배우는

▲ 유종호 기아대책 봉사단(가운데)과 아내인 강점선 CLS행정실장(오른쪽 두 번째)이 지난달 21일 키르기스스탄 칸트시에 있는 CLS 교실에서 현지 학생들 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교실 벽에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급 훈이 보인다.

과정이다. 아데나는 중매로 맺어진 남편에 게 버림받는 아픔을 겪었다. 등록 금이 없어 다니던 대학을 중퇴하고 CLS를 찾았다. CLS 식구들과 가족 처럼 지내며 자신이 안고 있는 상 처를 털어냈다고 귀띔했다. 큰 키 에 주근깨가 많은 그는 수줍은 표 정으로 “엄마가 영어 선생인데도 수입이 적어 수리공으로 일한다” 며 “엄마처럼 영어를 배워 취업해 동생들을 돕고 나아가 복음도 전하

고 싶다”고 말했다. 엘자다 카파로바(20·여)는 한국 영화가 좋아 CLS에 입학했다. 졸업 한 뒤 CLS 스태프로 활동하면서 학 생들의 수업 적응을 돕고 있다. 멋 진 영상도 하루 만에 뚝딱 만드는 카파로바의 꿈은 한국 영화 제작사 에 취업하는 것이다. 한국산업인력 공단의 한국어능력시험도 통과했 다. 카파로바는 “대학에서 학점을 받으려면 교수님께 촌지를 줘야 하 는데 이곳은 촌지문화가 없어서 좋

키르기스스탄은 젊은 나라다. 다 만 방치되는 아동이 많다. 유목민 풍습이 남아있어 아버지가 가정을 버리고 떠나는 일이 많기 때문이 다. 2013년부터 CLS를 책임지고 있 는 유종호 기아대책 봉사단은 “지 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라는 예수님 말씀(마 25:40)을 인용하면서 “아동을 돕는 건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강조 했다. 유 봉사단은 2005년 우즈베키스 탄을 시작으로 중앙아시아에서만 12년째 사역을 이어오고 있다. 그 는 “중앙아시아는 세계 여러 종교 가 격돌하는 전투장”이라며 “실크 로드 중심에 위치한 키르기스스탄 은 선교의 관문 도시로, 이곳이 밀 리면 한반도까지 밀릴 수 있다는 생각에 중앙아시아를 떠나지 못한 다”고 말했다.


Column

| 52 | KOREA WORLD

DEC 8, 2017

|칼럼|

ㅣ목회칼럼ㅣ

성탄절과 결산의 달에 1974년 12월에 어느 트럭 운전 사가 쓴 유언을 적어 보려고 한다. 한 트럭 운전사가 산골짜기에서 사 고를 당하여 홀로 외로운 죽음을 맞이하면서 자신의 아내에게 마지 막 고백을 기록한 편지가 왔다는 것이다. 그는 일평생을 트럭과 함 께 살다가 차가운 트럭과 함께 인 생을 마치게 되면서 일생 동안 그 의 아내에게 하지 못한 말을 그의 마지막 편지로 다음과 같이 남겼다 는 것이다. “사랑하는 아내에게! 어떤 남자 도 이런 편지를 쓰고 싶지 않을 것 이오. 나는 평생 트럭과 함께 한 시 간이 당신과 함께 한 시간보다 많 았소. 당신은 내가 당신보다 트럭 을 더 사랑한다고 날 놀리곤 했소. 그러나 나는 트럭보다 당신을 더 사랑하오. 내가 당신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트럭을 잘 모는 것이라 고 생각하기 때문이었소. 그리고 이 트럭은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 소. 내가 높은 언덕을 올라기기 위 해 악셀을 힘차게 밟으면 트럭은 어떠한 언덕도 거뜬히 올라가 주었 고, 평지에서 내가 원하는 만큼 속 도를 내 주었소. 그러나 나는 내가 트럭을 잘 정비했기 때문이 아니 라, 당신이 기도했기 때문에 나의 트럭이 원하는 만큼의 능력을 발휘 해 주었다고 믿고 있소. 내가 이 트 럭을 사랑하긴 하지만 지금 부상한 상태에서 이 차가운 쇳덩이는 나에 게 아무런 위로를 주지 못하는 것 임을 알게 되었소. 나는 당신을 사 랑하오. 우리가 함께 시작한 이후 로 나는 지금 처음으로 나 혼자가 되었소. 지금 당신은 수 백 리나 떨 어져 있고, 나는 당신을 가장 필요 로 하는데 당신은 내게 올 수 없다 는 것을 아오. 당신이 나와 더 오래 함께 있고 싶어했던 마음을 지금 알 것 같소. 나는 지금 인생의 마지 막 길을 달려가고 있소. 그런데 그 길을 나 혼자 간다는 것이 두렵소. 당신은 우리의 아이들이 나처럼 트 럭을 몰며 생계를 유지하도록 하지 말기를 바라오. 당신이 혼자 살아 갈 앞날들이 걱정되오. 내가 이 찌 그러진 고철 덩어리보다 당신을 사 랑했다는 것을 기억하기 바라오. 지금까지 난 당신에게 사랑한단 말 을 못하고 살았다는 것이 후회되

에서 마련해 주시는 떡을 드리면서 예배를 인도하게 하신 하나님께 그 저 감사할 뿐이다. 지난 수년 동안 월드 비전에서 관리하는 어느 여자 아이를 매월 도울 수 있으니 그저 감사할 뿐이다. 필자가 섬기는 교회가 지난 해에 는 하나님의 은혜로 모든 부채들을 다 청산하고, 하나님이 맡겨 주신 선교사님들을 6분을 계속해서 후 원할 수 있으니 그저 감사할 뿐이 다.

는 구려! 하지만 나는 항상 당신을 사랑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아주기 바라오. 당신을 사랑하는 빌(Bill), 1974년 12월” 인생은 매우 짧은 것이다. 생각 지 않은 때에 준비하지 못한 채로 하나님의 부름을 받을 수도 있는 것이다. 우리는 그 날이 오기 전에 하나님이 주신 사랑을 다 표현하 면서 살기를 바란다. 하나님의 사 랑이 가정 극적으로 표현된 계절인 성탄절(Christmas)을 맞이하게 되 면서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을 향해 서 넉넉한 사랑을 표현할 수 있기 를 바란다. 이미 2017년 12월이 다가왔다. 이제 앞으로 약 22일간만 더 지나 면 우리 모두는 새 해인 2018년을 새로운 소망 중에 맞이하게 될 것 이다. 12월에는 성탄절이 있는 달 이다. 이번 성탄절에는 하나님으로 부터 받은 그 큰 사랑을 다른 가족 들이나 이웃들이나 친구들이나 교 우들에게 나누어 주기를 바라는 선 한 마음을 품도록 하자. 필자는 아 내와 살아 온지 금년이 벌써 35년 째가 된다. 지난 35년의 긴 세월 동 안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아내와 함께 살아 오면서 하나님이 선물로 두 아들들을 주셔서, 큰 아들도 주 의 사랑 가운데서 여기까지 인도해 주시고, 작은 아들도 주의 사랑으

로 여기까지 인도해 주셔서 몇 해 전에 유학생 자매와 결혼을 하게되 는 축복을 받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필자가 섬기는 교회는 휴스 턴에서 17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건 물 없는 기간이 미국 교회에서 10 년, 하나님이 건물을 주셔서 살아 온 기간이 벌써 7년의 세월이 흘러 가고 있다. 필자가 앞으로 얼마나 더 교우들을 섬기며, 얼마나 더 목 회와 목양을 할 수 있을지 하나님 이 인도하시는대로 순종하려고 한 다. 나같이 부족한 사람을 하나님이 도우셔서 가정을 섬기며 또한 목회 의 축복을 주신 것만이 아니라, 휴 스턴에 있는 한인 신학교에서 가르 치는 사역으로 섬길 수 있도록 지 난 약 9년 동안 도우신 우리 하나 님께 그저 감사드릴 뿐이다. 이제 필자의 남은 기간은 하나님으로부 터 받은 그 큰 사랑과 그 크신 은혜 를 다른 이웃들에게 나누면서 살아 가고 싶다. 필자의 주위에 계신 장로님 한 분은 필자를 만날 때마다 뭔가를 자꾸만 주시니 그저 미안한 마음 으로 받는다. 필자의 아내도 그 장 로님을 만나기만 하면 뭐든지 주 신다고 한다. 사랑은 주는 것이라 고 믿는다. 지난 수년 동안 노인회 관에 찾아가서 어르신들에게 교회

마태복음 10:8절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병든 자를 고치며, 죽 은 자를 살리며, 나병환자를 깨끗 하게 하며, 귀신을 쫓아내며, 너희 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로 명 령하신다. 우리가 가진 모든 소유 들 중에 하나님으로부터 거저 받 지 아니한 것이란 아무 것도 없다. 우리의 생명도, 가정도, 자녀들도, 건강도, 재물도, 하우스도, 자동차 도, 재능도, 지혜도, 지식도, 기술 도.……이 중에 그 어떤 것도 모두 다 하나님으로터 온 것들이다. 주 님의 명령대로 “우리가 거저 받았 으니 거저 주면서 살도록 하자!” 성탄절은 내가 가진 것으로 다른 이웃들에게 주는 계절이다. 12월 은 한 해를 결산하고, 다시 우리에 게 다가오는 새 해를 준비하는 달 이다. 우리 모두 12월 한 달 동안 지난 한 해를 잘 결산하고, 반성하 면서 매우 의미있게 보내기를 바란 다. 아멘.

이인승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교수 및 학생처장


Column

DEC 8, 2017

코 리 아 월 드 | 53 |

|칼럼|

ㅣ목회칼럼ㅣ

택하신 백성들을 위한 하나님의 언약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사는 사람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창세기 15장에서 아브라함이 불신 앙으로 도전하고 그의 손을 붙잡고 뭇 별을 보여 주면서 다시 일으켜 세 워주신 하나님, 불신앙적으로 반응하 는 사라에게도 역시 하나님이 다시 일으켜 세워주십니다. 창세기 17장 1절 “아브람의 구십 구세 때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 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 하여 완전하라” 99세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에 다시 찾아오시고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 라! 뿐만 아니라 4절 보겠습니다. 창세기 17장 4절 “내가 너와 내 언 약을 세우니 너는 열국의 아비가 될 찌라” 하나님께서 다시 언약을 확인시켜 주십니다. 여러 민족에 아버지가 될 찌라! 창세기 17장 5절 “이제 후로는 네 이름을 아브람이라 하지 아니하고 아브라함이라 하리니 이는 내가 너 로 열국의 아비가 되게 함이니라” 이제는 하나님께서 언약을 지켜 주실 것에 대한 확증까지 허락하십 니다. 이름을 바꾸어 주시면서 다시 언약을 확인시켜주십니다. 하나님이 이름을 바꾸어 주셨다는 사실은 야 곱이 얍복강에서 씨름하였을 때 그 의 이름을 이스라엘 하나님과 겨루 어서 이겼다 하나님은 야곱을 통해 서 속이는 자에서 이스라엘 이라는 하나님과 겨루어 이기는 자로 그의 이름을 바꾸면서 하나님의 언약을 다시 확인하시고 축복하십니다. 99세에 아브라함의 이름을 다시 허락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약 속을 확인시키고 믿음 가운데 쓰러 져 있는 아브라함을 다시 일으켜 세 워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쓰러진 우 리를 다시 세우시고 다시 온전케 하 시는 분입니다 천국 가는 그 날까지 입니다. 우리가 믿음이 좋아서 우리 의 삶 가운데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믿음의 주체가 아니라 믿음 이 연약하고 하나님의 열심으로 우 리를 찾아오셔서 세우심의 결과로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의 삶 가운데 나타나게 됩니다. 결국 100세때 아들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셨던 약속 을 주셨던 약속입니다. 택하심을 받 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확신할 수 있

이건 정말 아멘 입니다.

는 것은 그리스도인들이 사신바 된 확신할 수 있는 것이 믿음에서 쓰러 지고 또 쓰러지고 우리의 약한 육체 때문에 쓰러진 우리의 무릎을 일으 켜 세워주시고 끊임없이 강건하게 설 때까지 믿는 자가 가질 수 있는 확신입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찬양중에 이러한 가사가 있는 찬양이 있습니다. 십자 가 죄 사혔네! 주 나의 모든 것! 쓰러 지는 나를 세우고 나의 빈잔을 체우 네. 주 나의 모든 것 이 사실을 믿으십니까? 이 가사가 이렇게 되어 있다는 게 놀랍습니다. 십자가 죄 사했네, 주 이름 찬양해 주 나의 모든 것! 나는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십자가를 통해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고 찬양합니다. 그럼에 도 불구하고 여전히 쓰러진 나를 하 나님이 나를 세우십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택함 받은 자로 살다가 여전히 쓰러질 수 밖에 없는 작사자는 고백합니다. 쓰 러진 나를 세우고 여전히 빈잔 가운 데 하나님 생명과 은혜를 풍성히 주 신다는 사실입니다. 광야 같은 이 세상을 살아 갈 때에 택함 받은 아브라함이 여전히 그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 지 못하고 믿음에서 멀어지고 불신 앙적인 반응했던 여전히 예수 그리 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여전히 이 땅 에 살면서 육체로 입고 있는 쓰러지 고 또 쓰러질 수 없지만 우리를 찾아 오셔서 내 인생의 빈잔에 은혜와 생 명을 충만케 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을 신뢰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 시를 소원합니다.

우리는 쓰러졌던 존재입니다. 우리 는 스스로 일어설 수 없는 존재이고 요, 사망과 죄로부터 그 속박을 벗어 날 수 없었고 하나님께 예수 그리스 도를 보내주시고 우리를 세워주시고 그리스도에 선 우리가 쓰러질 때 하 나님이 다시 세워 주시지 않을까요? 하나님이 은혜로 세워주십니다. 이 광야 인생을 우리들이 쓰러진 다 해도 또 다시 세워서 만들어 가실 줄 믿습니다. 십자가 죄 사하셨네, 주 나의 모든 것, 나의 빈 잔을 채우네! 쓰러지게 된 것 내 인생의 빈 잔이 된 것은 하나님 때문이 아니라 나 때 문입니다. 하나님이 찾아오셔서 내 인생의 빈잔을 하나님이 채워주십니다. 다윗이 쓰러질 때마다 하나님은 그를 세워주시고 온전히 회복시켜 주십니다. 엘리야가 로뎀나무에서 철 저히 무너졌습니다. 바닥까지 내려온 상황에 하나님은 책망하시지 않으시 고 그를 다시 일으켜 세워주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하 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영원한 대지에 심기운 꽃입니다. 예 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 하여 하나님의 영원한 자녀입니다. 심겨진 종려나무와 같습니다. 그 꽃 은 이 땅에 주는 바람 때문에 흔들릴 수 있습니다. 신실한 하나님께서 영 원한 대지에 그 꽃이 흔들린다 할지 라도 지키시고 보호하실 것입니다. 비에 젖지 않더라도 하나님이 끝까 지 방패가 되어 주시고 하나님의 영 원한 안식으로 들어가게 하실 것입 니다. 옆에 있는 분들에게 당신은 흔들 리며 피는 꽃입니다. 당신은 흔들려 도 여전히 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 확신을 가지고 흔들려도 하나님은 우리를 아름다운 꽃으로 만들어 가시는 것 을 조금도 쉬지 않는 다는 사실을 믿 으시기 바랍니다.

택하신 백성들이 쓰러질 때 하나 님은 다시 일으켜 세워주십니다. 우 리의 삶 가운데 소망하며 만들어 가 실 것입니다. 그 하나님을 신뢰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흔들리며 피는 꽃의 시 입니다. 시인 도종환 오늘 주제가 다 포함되어 있습니 다. 이런 분들에게 설교자가 되어야 합니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광재 목사 휴스턴 예닮교회 담임 e-mail: lkj4960@gmail.com


Column

| 54 | KOREA WORLD

DEC 8, 2017

|칼럼|

ㅣ좋은 글ㅣ

言中有骨(말 속에 뼈가 있다) 이 세상에는 여러 가지 소리들이 있다. 복음(福音)도 있고 잡음(雜音) 도 있으며 소음(騷音)도 있다. 귀한 소리는 ‘Voice’라 하고 천한 소리는 ‘Noise’라 할 수 있다. 예수님도 귀 한 대화와 설교를 하면서 늘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고 하였다. 누 구나 다 들을 수 있는 게 아니다. 들 어도 모르는 자가 있다는 전제를 두 고 하는 말이다. 같은 교수의 강의 를 들어도, 같은 목사의 설교를 들 어도 이해와 반응은 제각각 다르다. “소극적”, “적극적”이란 설교를 듣고 “소꼭지”, “젖꼭지”로 이해하는 사람 도 있었다니 말이다. 이렇게 커뮤니 케이션은 발신자가 속뜻을 언어(말 혹은 글)로 표현할 때 한 번 굴절(변 질)이 생기고 다시 수신자가 그 언 어(말 혹은 글)를 자기 속뜻으로 이 해하는 과정에서 두 번째 굴절이 생 기기에 발신자의 속뜻이 수신자의 속뜻으로 옮겨가는 과정에 오해와 왜곡이 생기는 것이다. 그래서 더 정 확하게 표현하고 더 정확하게 이해 하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 다. ①五道이야기: 아무리 유식한 이 야기를 해도 경상도 사람들 이야기 는 무식하게 들리고 아무리 점잖은 이야기를 해도 전라도 사람들 이야 기는 천박하게 들리고, 아무리 똑똑 한 이야기를 해도 충청도 사람들 이

야기는 멍청하게 들리고 아무리 세 련된 이야기를 해도 강원도 사람 들 이야기는 촌스럽게 들리고 아무 리 거짓된 이야기를 해도 경기도 사 람들 이야기는 그럴 듯하게 들린다. 실제로 이렇게 지역 편견이 있는 것 인가? ②민들레꽃: 어느 먼 산골에서 한 점 씨앗으로 바람에 날려 와 이 낯 설고 삭막한 도시 위에 저렇게 외롭 고 힘겹게 뿌리를 내렸을까? 집 앞 골목길을 나서다 우연히 보도블록 틈새에서 발견한 한 포기 민들레꽃. 너무도 내 모습을 꼭 빼어 닮아 마 음이 시리다. 외딴 곳에 던져진 존 재로서의 저 민들레꽃 한 송이. ③책: 내용이 좋은 책은 많이 팔 리지 않는다. 왜 그럴까? 나도 잘 모 르겠다. 왜일까? ④우정의 한계: 지금 당신 주위에 최근 10년 동안 그 우정이 변함없는 친구가 몇 명이나 있는가? 친구란 많이 있기가 어렵다. 적은 수로 깊 이 사귀는 게 좋다. 당장 친구들의 주소나 모바일 전화번호를 찾아서 돈 1,000만 원만 빌려달라고 요청 할 수 있는 친구가 몇 명이나 있는 가 점검해 보자. 명심보감에는 “서 로 술이나 음식을 함께할 친구는 많 으나 급하고 어려운 때 도와줄 친구 는 하나도 없다.”(酒食兄弟千個有, 急難之朋一個無)는 말이 있고 “군자

의 사귐은 물과 같이 맑으나 소인의 사귐은 식혜같이 달다.”(君子之交淡 如水, 小人之交甘如醴)라고 했다. ⑤무왕(BC 169-BC 116)이 말하 는 10가지 도둑(十盜)은 곡식이 익 은 것을 제때에 거둬들이지 않는 것/거둔 후 쌓는 것을 마치지 않는 것/일 없이 등불을 켜 놓고 잠자는 것/게을러서 밭을 갈지 않는 것/공 들여 일하지 않고 남에게 베풀지 않 는 것/교활하여 해로운 일만 행하는 것/딸을 너무 많이 기르는 것/낮잠 자고 아침에 늦게 일어나는 것/술을 탐하고 환락을 즐기는 것/남을 시기 하고 질투하는 것이라 하였다. ⑥강태공은 낭비하지 않아도 부 유하지 못하는 이유를 1착(錯), 2오 (誤), 3치(痴), 4실(失), 5역(逆), 6불 상(不祥), 7노(奴), 8천(賤), 9우(愚), 10강(强)으로 들었다. 그 내용은 아 들을 기르며 대하지 않는 것.(一錯), 어린 아이를 훈계하지 않는 것.(二 誤), 아내를 맞이하여 엄격하게 가 르치지 않는 것.(三痴), 말하기 전에 웃기부터 하는 것.(四失), 부모님을 봉양하지 않는 것.(五逆), 밤에 알몸 으로 일어나는 것.(六不祥), 남의 활 당기기를 좋아하는 것.(七奴), 남의 말 하기를 좋아하는 것.(八賤), 남의 술을 얻어 마시며 다른 사람에게 권 하는 것.(九愚), 남의 밥을 빌어먹으 면서 벗에게 뻔뻔하게 주는 것.(十 强)이다.

[겨자씨]

믿음의 영적 세계 어떤 크리스천이 천국에 간 꿈을 꿨습니다. 천사들의 안내를 받으며 천국을 구경하다가 서커스 공연을 하고 있는 곳에 이르렀습니다. 사람들이 서로 손을 잡고 매달려 공중제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참으로 놀라운 광경을 보게 됐습니다. 가장 꼭대기에 매달려 있는 사람이 아래에 있는 사람들의 손을 붙잡고 있었는데, 막상 그 사람은 아무것도 없는 허공을 향해 손을 내밀고 있었습니다. 깜짝 놀라는 그를 보고 천사가 말했습니다. “저 사람은 허공 을 붙잡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보이지 않는 믿음을 붙잡고 있는 것입니다.” ‘백척간두진일보(百尺竿頭進一步)’라는 말이 있습니다. 백척이나 되는 아찔한 장대 끝에 서는 것은 인간의 한계상황이며 최상의 경지입니다. 그러나 그곳은 여전히 현상계입니다. 그곳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면 영의 세계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혈육을 의지하는 자는 수치를 당한다고 말씀합니다. 그것은 혈육은 눈으로 볼 수 있고 손으로 만질 수 있지만, 일시적으로 지나가는 것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믿음은 눈에 보이지 않고 손에 잡히지 않지만 영원합니다. 그러한 믿음의 영적 세계는 하 나님이 열어주십니다. 성령으로 거듭나면 새 세계가 열립니다. 육체에서 난 것은 육체이며, 성령으로 난 것은 영입니다(요 3:6).

⑦위선자: 위선자는 캔버스 위 에 그려진 그림과 같다. 그는 기껏 해야 아름다운 모습만 보여줄 뿐이 다. 위선자는 입구가 뜨거워질수록 바닥이 차가워지는 시칠리아 활화 산과 같다. 위선자의 입에 침이 튀 길 때일수록 그의 말은 더 딱딱해 진다. 위선자는 태양으로 시간을 확 인하지 않고 도시 광장에 있는 시 계로 시간을 잰다. 그래서 그가 하 는 일은 대부분 자기가 하고 싶은 일들뿐이다. 그는 대중의 여론(Vox Populi)을 마치 하나님의 목소리 (Vox Dei)로 착각하고 있다. 하나님 의 진리를 기준으로 판단하는 게 아 니라 대중의 지지도에 따라 일을 처 리한다. 그런데 그 민중은 물과 같 다. 물은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배 를 참몰시키기도 한다. 종려나무 가 지를 흔들며 “호산나, 다윗의 자손 이여 환영합니다.”라고 외치던 사람 들이 며칠 후엔 “십자가에 못 박에 죽이소서. 그 책임은 우리가 지겠나 이다.”라고 외치는 게 군중이다. 우 중정치의 위험성이 여기에 있다.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한남대학교 전 총장

[오늘의 QT] “그들이 돌로 스데반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이르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이르되 주여 이 죄를 그들 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행 7:59∼60) 하나님은 평안만 주시지 않고 환란 핍박 고난도 주십니다. 스데반의 순교는 복음의 흐름을 잠시 주춤하게 했습니다. 당시 그리스도인들은 앞날이 캄캄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역사는 환란 을 통해 복음을 더 깊고 넓게 확장시켰습니다. 한국교회는 고난과 더불어 성장했습니다. 주님 이 어떤 모습으로 우리와 나라의 앞날을 이끌어주 실지 모릅니다. 분명한 것은 주님의 섭리 가운데 나와 우리 민족의 운명이 속해 있다는 것입니다.


Travel

DEC 8, 2017

코 리 아 월 드 | 55 |

|여행|

미서부 (6) 스릴 넘치는 어드벤처 투어

라스베이거스 미서부 황량한 모하비 사막에 들어선 엘도라도 같은 도시. 라스베이거스는 미 국판 ‘사막 위의 기적’이다. 눈부신 호텔 과 휘황찬란한 거리, 오감을 사로잡는 액티비티, 볼거리 가득한 쇼핑몰 등 온 종일 지칠 줄 모르는 이 거대한 도시는 사막의 신기루와 닮았다. 24시간 식지 않는 라스베이거스를 즐기는 최고의 방 법이 여기 있다. 라스베이거스는 카지노만 유명한 것 이 아니다. 도심 상공에서 즐기는 아찔 한 놀이기구와 대형 관람차, 그랜드캐니 언 헬기 투어 등 온갖 즐길 거리가 넘쳐 난다.

도심 상공에서 즐기는 놀이기구, 스트래토스피어 타워 라스베이거스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자 미국에서 5번째 로 높은 건물. 라스 베이거스를 멀리서 바라보면 가장 먼 저 눈에 들어온다. 108층과 109층에 있 는 전망대로 유 명한데, 이곳을 찾는 이들 중 십중팔구는 짜릿한 놀이기 구 를 즐긴다. 전망대 난간엔 ‘스릴 라이 드(Thrill Ride)’ 로 불리는 3가지 놀이 기구가 있다. 문어발 모양의 놀이 기구 를 타고 라스베이거스 상공을 비행하는 ‘인서니티 (Insanity)’를 비롯해 순식간 에 타워 아래로 급하강하 는 ‘엑스스크 림(X-Scream)’, 타워 꼭대기 112층에

설 치된 ‘빅샷(Big Shot)’이 그것. 그중 백미는 빅샷. 건물 최고 높이까지 힘차 게 솟아올랐다 뚝 떨어지는 데 채 1 분 이 걸리지 않는다. 짧은 시간 동안 공중 에 떠 있는 엄청 난 전율을 느낄 수 있 다.

라스베이거스의 새로운 심벌, 하이롤러 2013년 완공된 대관람차. 링크(LINQ) 호텔에서 운영하 고 있다. 높이 168m의 하이롤러는 세계 최대 규모로 기 네스 북에 등재되어 있다. 곤돌라 수는 총 28 대, 한 번에 최다 1120명까지 탈 수 있 다. 곤돌라가 천천히 한 바퀴를 도는 데 30분 정도 걸린다. 곤돌라 내부는 통유 리로 되어 있어 시내는 물론 인근 사막 과 그랜드캐니언까지 한눈에 보인다. 추 천 시간대는 저물녘부터 야간까지. 하 이롤러 에서 바라보는 라스베이거스의 환상적인 노을과 야경은 최고의 선물이 다.

스릴만점 쾌속 질주, 라스베이거스 모터스피드웨이 라스베이거스 도심에서 차로 약 20분 거리에 있는 모터 스피드웨이. 이곳에선 람보르기니, 페라리와 같은 세계 최고 급 슈퍼카를 시승하고 직접 운전할 수

있다. 평소 자 동차의 ‘자’ 자도 모르는 이들도 솔깃할 만하다. 코치가 운전하 는 차에 시승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한 두 시간 교 육을 받으면 2km의 트랙을 2바퀴 정도 운전해볼 수 있 다. 차를 직 접 몰지 않고 시승만 해도 충분히 짜릿 하다. 시속 200km가 넘는 엄청난 속도 의 트랙을 돌다 보면 절 로 함성이 쏟아 진다. 운이 좋으면 카레이서들의 화려한 드리프트 쇼도 감상할 수 있다.

트랜스포머 촬영지, 후버 댐 보트 투어 후버 댐을 즐기는 방법은 헬기 투어 만 있는 게 아니다. 인 공 호수를 오가는 보트를 타면 후버 댐을 바로 앞에서 올 려다볼 수 있다. 깎아지른 듯한 절벽과 사이사이에 자리 한 장대한 댐, 그리고 아치 브리지(Arched Bridge)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후버 댐 건설 당시 다이너마 이트를 보관 하던 저장고 벙커를 구경 할 수도 있다. 영화 [트랜스포머]촬영지 로도 유명해 마니아들 사이에서 큰 인 기. 후버 댐 을 다각도로 만나고 싶다면, 보트와 헬기, 그랜드캐니언 경비행기 등 이 포함된 ‘포스트카드’ 투어에 참여해 보자.

롤러코스터의 정석, 빅애플코스터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과 크라이슬 러 빌딩, 자유의 여신 상 등 뉴욕의 상징 을 그대로 재현한 뉴욕-뉴욕 호텔. 이 곳이 유명한 것은 롤러코스터 ‘빅애플 코스터’ 때문이다. 1884년 뉴욕 교외에 세운 최초의 롤 러코스터를 모티프로 설계했다. 뉴욕의 랜드마크 사이를 시속 110km로 질주하 는 기분은 평소 경험할 수 없는 묘한 쾌 감을 불러일으킨다. 비교적 짧은 코스지 만, 엄청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평일 에도 웨이팅이 긴 편이니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는 것이 좋다.

박진감 넘치는 실내 레이싱, 폴 포지션 고 카트 라스베이거스 모터 스피드웨이에서 슈퍼카를 타 지 못했다면, 도심에 있는 폴 포지션 고 카트가 좋 은 대안이다. 실 내에서 즐기는 카레이싱 액티비티 로, 혼자 타거나 그룹을 이뤄 다른 팀과 경 쟁하며 다양한 레이스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안전 장비 착용과 간단한 시청 각 교육을 받고 나면, 남녀노 소 누구나 운전할 수 있다. 7~10명이 동시에 경기 를 펼치는데, 앞차를 추월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레이싱 중에 자동차끼리 조금 부딪쳐도 상관없지 만, 지나친 장난은 금물.


Cooking Recipes

| 56 | KOREA WORLD

DEC 8, 2017

|요리 레시피|

◇ 다양한 요리 레시피 ◇

::: 재료 ::: 등뼈 1kg 잘 익은 배추김치 1/2포기 양파 대파 된장

☆ 돼지등뼈김치찜 ☆ 얼마 전 감자탕 끓여먹고 등뼈가 조금 남아 있었어요. 냉동실에 얼 려 두었었는데 뭐해먹을까 하다 묵은지 넣고 푹~ 끓여서 돼지등 뼈김치찜을 만들었어요. 잘 익은 배추김치 한포기만 있다면 특별 한 양념은 필요치 않거든요~ 1. 등뼈는 찬물에 담궈 2~3시간 정도 핏기를 빼요. 중간에 물을 1~2번 정도 갈아주면 좋아요. 2. 애벌 삶을 물을 끓여요. tip. 고기가 푹 잠길 정도의 양을 끓여야 해요.

3. 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고기 를 넣어요. tip. 물이 끓을 때 넣어야 고기 겉 면이 빠르게 익어 육즙이 빠져나 가지 않아요. 4. 탁한 거품과 기름이 올라오는 데 나중에 헹궈낼 것이기 때문에 걷어내지 않아도 되요. 5. 등뼈의 위치를 바꿔가면서 뼈 의 색깔이 완벽하게 회색이 될 때 까지 삶아요. tip. 제대로 핏물이 안빠지면 이렇 게 뼈 사이에서 피가 올라오는 것 도 있어요.

붉은기가 완전히 없어질 때 까지 끓이면 되는데 약 5~8분정도 걸 립니다. 6. 고기를 건져내어 찬물에서 하 나하나 깨끗하게 씻어요. 7. 잘 살펴보면 이렇게 검붉은 덩 어리가 보여요. 피가 새어나오면 서 익은 것인데 이것도 깔끔하게 씻어내는게 좋아요. 8. 푹 끓일 수 있는 깊은 냄비에 씻은 등뼈와 잘 익은 김치 1/2포 기를 넣어요. tip. 고기가 조금 많다 싶을 때는 김치국물 1국자 정도 넣으면 OK.

9. 된장 소복하게 1큰술 넣어요. tip. 된장은 돼지고기의 잡내를 제 거하는 역할을 해요. 10. 재료가 푹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강불에서 끓이다 팔팔 끓기 시작하면 중약불로 줄여 은근하 게 졸여요. 11. 중간에 김치도 뒤집고 고기 위치도 바꿔주면 양념이 고르게 베어들어요. 12. 국물이 절반정도 줄어들었을 때 양파와 대파를 썰어 넣어요. 13. 최대한 약불에서 은근하게 졸 여 국물이 자작해지면 완성!


Column

| 58 | KOREA WORLD

DEC 8, 2017

|칼럼|

강명수

강명수의

수필가, 예촌문화벤처 대표.

소설속의 여행지

<저서> 고마코의 설국에서 불랑세의 뉴올린즈까지. 히말라야 쿰부트레킹. 바이칼호에 별이 뜨네.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1) - 한없는 블루의 도시 도쿄상공에서 본 도쿄의 하늘은 서울 같이 스모그 현상으로 희뿌연 잿빛 이다. 인구 1,000만이 넘는 음울한 대도시, 입국장 관료들의 무표정, 살인적 물가, 지구촌에서 가장 구 별하기 어려운 양 국민들의 생김새 처럼 나리타공항을 나오며 마치 서 울에 온 듯한 착각 속에 빠진다. 그 러나 매력적인 몇몇 사람들이 도쿄 에 있는 한 도쿄를 매력 없는 도시 로 말할 수 없다. 그 에너지를 가진 사람 중 하나 가 미와자키 하야오이다. 그는 회 색도시 도쿄 시민들에게 끊임없이 꿈을 주며 정신적 진화를 시켜주고 있다. 97년 도쿄를 방문했을 때 애 니메이션 사업을 하는 사람과 동반 여행을 하게 되어, 미와자키 하야 오의 애니메이션 영화를 그곳 개봉 관에서 보게 되었다.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줄거리 소개: 예촌문화벤처 대표 강명수

『 1976년 일본의 권위 있는 문학상인 아쿠다가와상을 당시 24세의 신예 작 가 무라카기 류가 수상하였는데 파격 적 내용을 담은 소설로 일본문학계에 큰 센세이션을 일으켰습니다. 이 작품 은 경제적으로 성장한 일본의 이면에 문화적으로 미국의 어두운 면에 물든 젊은이들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소설은 문단에서는 당연히 시끄러 웠지만 많은 메시지를 담은 인간 본연 의 회귀의 모습을 담은 수작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20년 전 에 번역 출판이 제지된바가 있었는데, 투명할 정도로 파란 표지의 이 책은 18세 미만 구독 금지서입니다. 』

그를 귀재로 부르게 만든 일본 최고의 흥행작 ‘모노노케 히메(원 령공주)’는 1,430만 명이 관람함으 로써 일본 영화사상 최고의 흥행기 록을 세웠고 이후 미국에서도 개봉 하였다. 이듬해 ‘타이타닉’이 1,670 만 명이 관람함으로써 기록이 개졌 으나 그 후 미야자키의 2002년 차 기 신작‘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으 로 무려 2,400만이라는 엄청난 흥 행 1위 기록을 경신하는 신화를 창 조하였다. 자연, 환경에 대해 폭력 을 행사하는 인간의 문제를 그린 것으로 미와자키 하야오의 독특한 칼라가 돋보였다. 모노노케 히메는 수백 년 전의 일본을 배경으로 울창한 나무로 둘 러싸인 숲에서 근대화의 과정으로 숲을 파괴하려는 인간들과 필사적 으로 숲을 지키려는 신들과의 피

할 수 없는 싸움을 그렸다. 전문가 들ㄹ은 순수의 상실, 장연에 대한 경의, 문명과의 투쟁으로 요약되는 풍부한 주제에다, 손으로 놀랄만한 시각적 효과를 낼 수 있는 것과 인 상적인 빛의 명암 처리가 이런 대 히트를 이루어낸 요인으로 보았다. 그는 참으로 넓은 스펙트럼을 가 지고 있는 사람이었고 그 방면에 천재라고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 영화를 보는 내내 얄팍한 일본어 실력으로 제대로 알아듣지 를 못해 안타까운 마음으로 시각적 특수효과에 변화무쌍한 화면만 지 켜보았다. 얼마 후 그의 작품이 한국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로 알려지면서 비디 오로 수입도 되고 전문영화관에서 개봉을 하게 되어 ‘이웃집 토토로’, ‘붉은 돼지’ 등을 볼 수가 있었다. 세계적인 일본의 전자 하이테크 기 술을 훨씬 능가하는 이런 만화 문 화 재능의 원천은 어디에 있을까. 지하철을 타고 삼중당서점이 있 는 고서점 거리를 갔다. 그 섹터에 즐비하게 늘어선 책방에서 어지간 히 나이를 먹은 나도 에로 만화를 접하고 보니 그 대담성에 눈을 두 기가 어색하다. 일본인들의 어마어마한 독서열 은 만화열이라 표현해도 무방할 정 도이고 일본 책 세 권 중 한 권은 만화라 한다. 일본 만화는 1년에 약 4조 원을 벌어들이고 단행본 판 매 부수 1백만 부 이상을 초월하는 것은 흔한 일이라고 한다. 드래곤볼, 슬램덩크, 은하철도 999, 철권 아톰 등 이름난 들으면 누구나 알만한 이런 일본 만화에 사람들은 왜 열광하는가? 그것은 무엇보다 재미있기 때문

이다, 특히 일본 애니 중에 디즈니 의 영향이 가장 농후한 게 미야자 키이고 이 또한 일본식으로 변화된 것이었다. 이는 일본의 애니메이션 을 일컫는 저패니메이션이라는 신 조어로 미국을 비롯한 유럽 등 전 세계로 퍼져 나가며 캐릭터 등으로 문화적 평가와 아울러 엄청난 경제 적 파급효과까지 거두고 있다. 나는 만화의 주 대상인 일본 청 소년들이 주로 운집하는 하라주쿠, 긴자, 신주쿠의 한복판에서 그들의 표정 , 패션, 매너 등을 살펴보는 것이 흥미로웠고 그것을 즐기었다. 블루 도쿄에서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일물, 일본에 3번째 노벨문 학상을 안겨줄 수 있는 유력한 후 보 무라카미 하루키는 15세 나이 를 가진 소년의 이야기를 쓰고 싶 다며 장편 해변의 카프카를 발표하 였다. 하루키는 15세 소년들이 아 직도 변화할 가능성이 많은 존재이 고 그들의 정신상태가 어떤 방향으 로 고착되어 있지 않다는 데 주목 하였다고 한다. 신주쿠 거리를 나가니 쇼핑과 유 흥의 거리답게 대형 백화점이 늘어 서 있다. 이곳이나 한국이나 젊은 여성들은 성형수술로 정형화된 얼 굴이었다. 불야성인 카지노점에서 는 요즘은 슬롯머신보다는 구슬다 마를 오락실 통에도 넣는 게임이 유행인지 많은 청소년들이 혼이 빠 진 것처럼 게임에 몰두하고 있었 다. 테크노기계음이 고막이 터지도 록 울려 아드레날린을 분출시키는 자극을 주기에 충분하였다. 하루키 는 청소년들은 라이프스타일이나 가치관이 아직 미완성이지만 그들 의 신체는 격렬한 속도로 터프하게 질주하고 있다고 말한다.


Book

DEC 8, 2017

코 리 아 월 드 | 59 |

|책과 삶|

책 읽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나치의 아이들 타냐 크라스냔스키 지음 | 이현웅 옮김 | 갈라파고스 펴냄

전범의 자식들은 '어떻게' 자랐을까 "그때는 좋은 취지로 만드셨어. 좋은 취지로 만드셔서 그래서 우리 아버님 꼭 이순신 장군 같구나. 이런 얘기를 내가 들은 적이 있어."

할까?

이 말은 구드룬 힘러라는 독일 여성의 말이다. 그리고 그녀가 말하는 아버지는 유태인 학살의 실무 책임자이자 주동자 인 하인리히 힘러이다.

책 <나치의 아이들>(저자 타냐 크라 스냔스키, 갈라파고스)은 이런 질문에서 시작된 책이다. '끔찍한 학살의 주범자' 라는 공통적인 유산을 갖고 태어난 아이 들이 어떻게 자랐고 그들은 그들의 부모 를 어떻게 여기는지 책은 서술해가고 있 다. 돌이켜보면 나는 어린 시절 종종 내 부모의 부도덕한 모습을 목격한 바가 있 다. 그때마다 나는 늘 다른 선택을 했다. 어떤 일은 부끄러웠고 어떤 일은 나와 관계없는 타인의 일로 방관했고 또 어떤 일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생각하거 나 심지어 내심 자랑스럽게 여긴 바도 있다. 나의 일관적이지 못했던 선택들처 럼 나치의 아이들 역시 각기 다른 선택 을 했다.

두 사람의 발언은 닮았다. 누구나 인 정하는 영웅의 반열에 아버지를 올려놓 음으로써 그들은 아버지의 행동을 정당 화한다. 그리고 이들의 발언을 들은 사 람들은 경악할 것이다. 그러나 어떨까? 내 부모가 엄청난 학 살의 주범이었다면 나는 어떻게 성장했 고 내 부모에 대해서 어떻게 판단하여야

구드룬 힘러처럼 아버지를 여전히 자 랑스러워하며 아버지의 명예를 회복할 책을 출간할 계획을 세우는 이도 있고 아버지가 자기에게 자신이 한 일을 반성 하는 말을 단 한 마디도 해주지 않았는 지를 끊임없이 묻는 일도 있고 아버지와 자신의 삶을 분리해버린 이도 있다. 이 들의 선택은 모두 '나의 좋은 아버지' vs.

<그것이 알고 싶다> 보도연맹 민간인 학살 편에서 보도연맹을 기획한 오제도 검사의 아들에게 보도연맹과 아버지에 대해 묻자, 아들이 제작진에게 한 말이 다. "아버지는 오늘날 나폴레옹, 웰링턴, 몰트케가 거론되는 방식대로 사람들 입 에 오르내리게 될 거예요."

'나치전범 아버지' 사이에서의 갈등이 빚 어낸 결과이다. 나의 좋은 아버지를 여전히 사랑하기 위해서, 그가 나에게 주었던 사랑을 보 답하기 위해서 아이들은 아버지를 긍정 하고 인정하기 위해 애쓰고, 어떤 이는 부정하고 미워하고 증오함으로써 부모 라는 존재를 자신에게서 끊어 내버렸다. 혹자는 자신의 삶마저도 부정하며 자 책하고 죄를 느끼며 살기도 한다. 어느 쪽이건 불행히도 이들은 모두 부모에게 서 '독립' 하지 못했다. 여전히 이들은 나 치의 아이들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무겁다. 결코 가볍지 않다. 그렇기에 저자는 이런 기록들을 남겨둬야 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학살이라는 범죄를 저지른 이들의 다 음 세대의 역사 이들의 과오가 다음세대 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다음 세대의 삶을 좀먹었는지 책은 기록한다. 그 기록은 무겁고 그래서 부럽다. 우 리는 친일파에 대해 보도연맹에 대해 5.18과 같은 모든 학살의 주범에 대한 기록도 아직 남기지 못하고 있으니까.


| 60 | KOREA WORLD

DEC 8, 2017


DEC 8, 2017

코 리 아 월 드 | 61 |


| 62 | KOREA WORLD

DEC 8, 2017


DEC 8, 2017

코 리 아 월 드 | 63 |


| 64 | KOREA WORLD

DEC 8, 2017


코 리 아 월 드 | 65 |

DEC 8, 2017

한국 정부기관 및 휴스턴 주요 한인단체 안내 정 부 기 관

총영사관(김형길). . .............. 713-961-0186 한국교육원(박정란)............ 713-961-4104 휴스턴민주평통(김기훈). . .... 713-408-7654 재향군인회지부(김진석)...... 832-428-3100 이북5도민연합회(김수명). . .. 832-283-2888

경 제 단 체

휴스턴한인회(김기훈)......... 713-984-2066

한 인 단 체

한인커뮤니티센터(신창하).. 281-300-3444 한인노인회(하호영)............ 832-257-4744 휴스턴체육회(최병돈)......... 832-283-0196 한인간호협회(황영주)......... 832-819-2294 한미여성회 (김은숙)........... 832-296-7664

한인소매인협회(신동균). . .... 281-701-3621 미용재료상협회(권옥인). . .... 832-752-6894 휴스턴지상사협(장진환). . .... 281-755-3928

한인농악단(박종진).. ........... 281-854-7856

문 화 단 체

KCC한인문화원(앤박)......... 713-463-4431 한국전통문화보존위원회(이상진).. 832-863-9187 김구자무용단(김구자)......... 713-446-2976 이연화 무용단(이연화). . ...... 832-382-7970 극단 론스타(폴윤). . ............. 832-257-2159

KASH한인청년회(로렌스임)... 832-922-2445

목요수채화반(이병선)......... 832-483-7979

한미시민권협회(송규영). . .... 713-294-1128

남서부 미술협(박종임). . ...... 281-818-5013

한미장학남서부지부(김세준).. 832-831-8655

유스코러스합창단(한종훈). . . 409-291-3210

한인학교이사회(신창하). . .... 713-781-2322

카리스선교합창단(김진선).... 832-277-0949

유스코러스이사회(민학기).. 832-708-0988

텍사스 사진동호회(김상주)....832-681-6726

중남부한인연합회(김수명).... 832-283-2888

예술단 삼색디딤(김미선)...... 832-722-4424

호남 향우회(유 경)............... 713-498-7843 한인상공회(데이빗 김). . ...... 713-868-8323 한인경제인협회(홍권의). . ..... 713-834-5430

향 군

해병대전우회(이광우)......... 281-451-8297 6.25참전유공자회(천병로)..... 832-647-8423

단 체

베트남참전전우회(정태환).. 832-326-4620

봉 사 단 체

장애인부모회(송철)............832-455-1144

휴스턴용선협회(임종민). . .... 832-633-5689

구세군봉사센터(나영일). . .... 713-988-5201

휴스턴축구협회(유지영). . .... 832-606-2567

가정상담연구원(유연희). . .... 713-504-9999

휴스턴OB축구단(이한주).... 832-472-3747

국제가정선교회(채홍남). . .... 832-876-6983

휴스턴탁구협회(김기춘). . .... 713-371-6587

학 술 단 체

휴스턴ROTC장교단(김진석).. 832-428-3100

한미의료인협회(김세준). . .... 832-831-8655

◆맛간장 판매................ (832)802-1931 ◆한국 천주교 성경 특배(새책) ............................................ (281)250-2078 ◆-Cartier 18K White Gold Love Ring 5.5mm Size: EU 51, US 5.5-5.75 -Cartier 18K Yellow Gold Double Mini Ring Chain 팔찌 -Bvlgari 18K Diamond White Gold Ring Size: EU51, US 5.5-5.75 ............................................ (713)267-6204 ◆전통황토 항아리, 발효식품 유리항아 리 완전새것..................... (713)434-8047 ◆쇼핑카트 새것(무료)... (714)702-9090 ◆무릎사우나 $650→$500 판매합니다. ............................................................... (832)512-3272 ◆피아노 싸게팝니다....... (281)531-7105 ◆가라오케 거의 세것...... (832)692-9026 ◆ 팝니다. 삼고무(북3개) 가격문의 ............................................................... (832)874-7943 ◆ 전통 황토 항아리 거의 새것(대) $110 ............................................................... (713)434-8047 ◆무빙세일, 소파, 냉장고, Hot Stove 그 외 가구 등............................. (832)228-6091 ◆쇼케이스 5피트, 6피트(거울, 잠금, 라이트) 각각 $150............... (832)744-4243 ◆ 무빙세일............................... (832)715-5159 ◆델리빵 부풀리는 기계 (832)282-4017 ◆척추 마사지 기계 $300 ............................................................... (832)344-8731 ◆자게테이블, 화장대, 고전가구 피아노 ............................................................... (713)983-6516 ◆영업용 가라오케 거의 새것 팝니다 ............................................................... (832)544-2112 ◆가라오케기계 거의 새것 팝니다 ............................................ (281)443-2967 ◆의자4개 굿컨디션$125, 데스크 거의새것$125................ (713)977-0523 ◆스시바 오픈시 필요한 모든 물품 $390, 스시밥 펴주는 기계$8700 ............................................ (469)305-9477 ◆식당용 파절기 새것. (281)216-9341 ◆공업용 재봉틀 판매. (713)819-7834 ◆테니스채 Head사, 티타윰, 원가$200 이상/2개 합 $90.......... (713)305-9773 ◆공업용재봉틀 일체.. (713)841-6159 ◆무빙세일(침대, 소파, 책장, 컴퓨터 테 이블, 주방용품등.......... (917)586-2452 ◆피아노 팝니다........... (832)366-3842 ◆테이블, 문각풀세트, 자개화장대 중고 판매................................... (832)660-8881 ◆퀸 사이즈 침대, 가죽소파세트 ............................................ (281)804-7179 ◆아파트용 철재문(1)창문용 철망(6set)

$150.................................. (713)876-1984 ◆3인쇼파, 6인식탁 세트, 공업용자동미 싱(JUKI)........................... (713)467-6567 ◆무빙세일(책상, 책장, 다이닝테이블, 침대, 소파...)................... (832-361-0126 ◆골프채, 골프가방...... (281)217-1273 ◆무빙세일(삼성62”LEDTV, 라운드소파, 킹사이즈 침대, 4인식탁).. (713)823-2568 ◆식당용 놋그릇 100인분(Set) 판매 ............................................ (832)525-8384 ◆SAS 정품 새신발 5 1/2 (발볼 넓음) ............................................ (713)434-8047 ◆쓰리쿼터 바이올린.. (254)245-9215.◆피아노,자개테이블 등........................................ (832)605-7721

CARS ◆1998 벤츠 ML320 93K $3900 ............................................ (323)535-0820 ◆2008 벤츠 E350 120K 블랙, 매매가 만불................................... (832)228-6796

◆킹스랜드 럭셔리 아파트 남자 룸메이 트 구함(유틸포함)........ (404)314-7746 ◆서울교회뒤 싱글홈 2층 방하나, 거실, 화장실 여자분만 가능. (703)231-1983 ◆벨레어 골프장주변 콘도 매매 및 렌트 1층(735sqft)................. (323)535-0820 ◆방렌트 한인교회 뒤. (832)467-9395 ◆룸메이트 구함(한인교회 뒤) ............................................ (713)906-4028 ◆룸메이트 구함 I-10@Kirkwood ............................................ (713)456-0487 ◆아파트리스 바로입주 8월 29일까지 거주 가능 월700........... 832-874-7943 ◆Katy 지역 하숙 또는 방구함 ............................................ (972)595-2757 ◆커트우드@I-10 방세놓음, 인터넷 가 능........................................ (281)245-0052 ◆타운하우스&콘도 렌트 ............................................ (832)228-1631 ◆방세놓음, 개인화장실, 안전한지역 Eldridge.......................... (832)683-7066 ◆독채 세놓음, 게스너 @ 메모리얼 ............................................ (713)443-0934 ◆I-10 @ Belt8 타운홈 방세놓음 1배드, $1,000............................... (713)304-7879

휴스턴야구협회(윤찬억). . .... 713-385-2156

휴스턴테니스협회(김기현).. 832-367-1552

의학협남서부지부(이준상).. 713-861-8188

셰계국술협회(서인혁)......... 281-255-2550

에너지석유기술협(조삼제).. 713-301-2020

시니어골프협회(이상일). . .... 281-496-6187 휴스턴태권도협회(송철). . .... 832-455-1144

종 교 단 체

기독교교회연합(유화청).... . . 832-348-0690

체 육

국제 자연류 무도회(김수)... 713-681-9261

남침례교남부지방(안병성).. 281-804-0669 남선사(염경)....................... 713-467-0997 한인교역자회(이인승).......... 832-264-9566

고려대학교......................... 832-257-4744

동 창 회

서울대학교......................... 713-984-2066 성균관대학교.. .................... 713-885-7673 연세대학교......................... 281-571-6422 이화대학교......................... 281-558-2710

휴스턴골프협회(이세홍). . .... 832-523-9229

중앙대학교......................... 713-932-0727

휴스턴농구협회(이광숙). . .... 713-208-2867

한양대학교......................... 713-294-1128

SELL & BUY ◆렌트 Beechnut@Wilcrest 방2개 $850.................................. (713)885-7105 ◆룸메이트(여) I-10@Kirkwood ............................................ (713)494-9029 ◆하숙/방세구함 Westpark & Ricmond 사 이 Jeanetta St........................... (832)724-3367 ◆룸메이트 구함 I-10@Kirkwood ............................................................... (713)456-0487 ◆타운홈, 매매혹은 렌트가능 골프장 경치 하윈부근....................................... (713)988-1513 ◆하우스렌트, 리모델링, 서울교회 뒤, 새가 구, 뉴 어플라이언스........... (281)236-4408 ◆방세놓음, I-10@바커사이프레스, 남자, 인터넷 가능...................... (281)773-7777 ◆하숙/룸메이트 구함... (832)670-5197 ◆방세 놓음(여자분만) 침대, 가구 완비 ............................................ (713)367-7908 ◆룸메이트(인터넷, I-10@Kirkwood) ............................................ (713)456-0487 ◆ KATY I-10@Mason 하우스 2층 방 렌트(여성분만)$330, $380(유틸리티 모두 포함)....................... 832-382-3380

▣아기돌봄,산후조리 ▣방세/룸메이트

아이스하키협회(최장규). . .... 713-679-3635

휴스턴볼링/수영협회(체육회).832-283-0196

문의: 713-827-0063 e-mail: withkoreaworld@gmail.com ▣중고 물건, 차

휴스턴배드민턴협회(황현민).5 30-304-1350

단 체

◆아기돌봄 Day Care, Katy 지역 ............................................ (713)725-3373 ◆아기돌봄 24시간 단기/장기가능 ............................................ (832)670-5197 ◆산모간호와 아기 돌봐주실 분 ............................................ (281)827-7076 ◆아기돌봄, 산후조리(가사도보고 타주 도 가능)............................ (713)456-0487 ◆청소/아기돌봄.......... (832)282-9743 ◆산후조리 및 아기돌볼분 구함(숙식제 공)...................................... (512)373-3336 ◆미국 데이케어공인취득, 새싹 꼬마방 0세~3세, 모집................ (713)818-1033 ◆아기돌봄(Hwy6@리틀욕) ............................................ (281)859-5807 ◆가사도우미 해주실분 구합니다. ............................................ (832)916-8283 ◆아기돌봄(사우스 그린하우스) 0-2세................................ (832)744-7937 ◆아기돌봄, 산후조리(출장가능) ............................................ (713)456-0487 ◆아이돌봐드립니다(메모리얼지역) ............................................ (832)512-5929 ◆간병/산후조리 출장가능 ............................................ (832)330-4479 ◆아기돌봄(케이티).... (832)375-4073 ◆가정 도우미구함....... (832)788-5950 ◆아기돌봄(케티)......... (832)630-7716

사고팔고 | 구인/구직 매매/렌트

▣개인지도 ◆피아노 레슨 Katy 지역 ............................................ (713)725-3373 ◆바이올린 비올라 개인지도 ............................................ (713)550-6605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초보자 강습 ............................................ (832)722-3435 ◆피아노래슨 피아노전공, 콩클입시지 도, 싱코랜치지역.......... (832)403-5117 ◆영어, 수학, SAT, ACT 개인지도(UC 샌디에고 졸, 강사경력 (571)322-1740 ◆서울대졸업, 영어, 수학, SAT 지도 ............................................ (832)491-6451 ◆중국어 과외(기초~고급회화, 문법, 작 문)...................................... (832)506-1359 ◆SAT / ACT 전학년, 전과목 개인지도 ............................................ (832)428-9911 ◆피아노레슨, 연세대 석사졸업 ............................................ (832)364-1419 ◆유천석코치 골프레슨 ............................................ (713)679-1806 ◆튜터 영어회화, 문법, 주부환영 ............................................ (832)239-7364 ◆영어 개인지도, 문법,회화,번역, 나사 지역 (주부환영)............ (832)915-5192 ◆피아노레슨(전공자)(832)298-4726 ◆수학과외(UT졸업, 경력 10년) ............................................ (713)382-9245 ◆ 가야금레슨 유명순. (713)907-0261 ◆수학과외, SAT, 초중고 수학 ............................................ (832)659-7328 ◆피아노 레슨(전공)... (281)236-2032 ◆개인지도(메모리얼, 우드랜드) SAT 현재교사................. (281)744-3876 ◆입시미술(강신희).... (617)686-4013 ◆태극권, 기공 개인지도(15년 경력) ............................................ (832)287-6909 ◆수학물리(중, 고)과외합니다 ............................................ (713)202-2880 ◆개인지도(경력 3년)수학 과외 ............................................ (832)782-0644 ◆수학과외(조지아공대 휴학) ............................................ (832-279-2162 ◆현직교사 수학,영어,과학과외 ............................................ (281)630-1035 ◆MS 워드, 엑셀 개인지도 ............................................ (979)422-3856 ◆수학과외(전공)......... (832)715-0744 ◆피아노레슨(충남대 피아노전공)

............................................ (832)704-1447 ◆개인지도 영어회화, 문법, 번역 (주부환영)....................... (832)239-7364

▣기타 ◆홈헬스케어 간호사 간병인 도우미 구 함........................................ (713)784-6400 ◆식당, 샌드위치샵 메뉴판 만듭니다. ............................................ (832)790-0501 ◆게스스테이션 오전근무 캐쉬어 구함 ............................................ (281)222-4444 ◆파트타임, 풀타임 뷰티서플라이 직원 모집................................... (281)847-1830 ◆식당공사 헬퍼구함 초보자도 가능 katy 지역......................... (972)585-2757 ◆유기농 유정란 판매 시골집 ............................................ (713)434-8047 ◆HEB 290 Jones 구인 ............................................ (281)772-5368 ◆(구인)뷰티서플라이 구인 2명 ............................................ (832)560-5889 ◆(급매)픽업스테이션+얼터레이션 싼 가격에 판매합니다....... (713)550-3372 ◆아웃사이드 델리매매 ............................................ (281)827-1419 ◆뷰티 서플라이 구인(풀/파트) ............................................ (832)405-1987 ◆휴스턴 노인회관 서예강사 (Volunteer)................... (832)257-4744 ◆뷰티 서플라이 매매 I-10, 락우드 지역 ............................................ (713)330-6858 ◆JA Troph and Design 개인사정으로 급매................................... (832)858-0334 ◆골프공 및 담배 싸게 사실 분 ............................................ (713)823-2568 ◆가정집 전기, 플러밍 설치수리 해드립 니다................................... (832)294-3292 ◆은혜밥상(반찬및 캐이더링) ............................................ (832)768-5376 ◆하우스, 아파트, 오피스 샴푸 베큠 해 드립니다.......................... (832)755-4641 ◆강아지 악세서리가게(갤러리아몰 유 학생환영)......................... (713)585-6068 ◆집, 오피스 청소, 이삿짐 정리해 드립 니다................................... (832)755-4641 ◆컴퓨터 무료로 고쳐드립니다 교회음 향설비 무료 점검.......... (713)463-7770


| 66 | KOREA WORLD

| 66 | KOREA WORLD

JOBS

구인 / 구직

DEC 8, 2017


코 리 아 월 드 | 67 |

DEC 8, 2017

코 리 아 월 드 | 67 |

REAL ESTATE

매매 / 렌트

휴스턴 정상의 신문 코리아월드 채용 공고 디자이너 모집 (풀타임/파트타임) 지원자격: 그래픽(웹)전공자 (나이, 성별 제한 없음) 주요업무: 광고편집디자인업무 (신문,인터넷매체) 대우조건: 내부 규정에 따름 (취업비자,영주권 스폰서 가능) 제출서류: 이력서/포트폴리오 제출방식: 이메일 접수(withkoreaworld@gmail.com)

주간지 코리아월드 모바일

(문의전화: 713-827-0063)

휴스턴 정상의 신문 코리아월드 채용 공고


DEC 8, 2017

| 68 | KOREA WORLD

Houston

한인업소안내

e-mail : mykoreaworld@yahoo.com Tel : 713-827-0063 / Fax : 713-827-0018

수정 및 추가 마감은 화요일 오후 2시까지 입니다

업소안내는 가나다 ABC 순 입니다.

코리아월드 마켓 · 두산 떡집...........................713-973-1066

싱코 동물병원...................281-395-4700 웨스트할로우동물병원......281-531-9095

이민언 공인회계사.............713-468-0468 정상영 공인회계사.............713-722-7622 정진성 공인회계사.............713-266-0900 주현숙 공인회계사.............713-502-0672 조앤리 공인회계사.............713-505-1387

백향목 가전........................281-777-1079

간판 및 LED 전문업체 ●Promotional Signs ●LED Experts 상 담 www.promotionalsigns.com 문의

시스트로닉 시스템.............713-856-0877 이글아이 CCTV..................713-425-9765 CCTV 2020.......................713-553-8499 Central Security.................713-985-9829 MAX CCTV........................832-387-1238 TST 테크널러지..................713-203-2433

진로텍사스총판..................713-952-3880 COAM BEVERAGE...........713-679-4780 USA #2 리커스토어...........713-932-9280

꽃봉우리 꽃집...................713-206-8699 타운&컨츄리꽃집..............713-465-4590 Blomma flower shop.......713-862-7714 Willcrest 꽃집....................713-461-5112

713.783.7878

싸인 랩...............................832-524-4658 케이픽스............................713-973-2006 프로모셔날 사인.................713-783-7878 J.A. 트로피.........................713-468-5018 JW LED Light Box..............281-753-4963

만남...................................713-467-7480 약속...................................832-358-0035

J3 루핑...............................281-408-0180 Kim's 건축..........................713-291-4798 Lee's 건축..........................713-206-8233 Sycon 건축.........................281-690-0558

엠파이어 툴........................713-957-8665

메모리얼 미용실................713-820-1471 릴리 미용실.......................713-498-9247 예원 헤어...........................713-365-0111 주노 헤어...........................713-307-5332 프로 이발관.......................713-468-4545 JJ 미용실............................713-377-3000

김지훈 골프레슨.................713-384-6223 류천석 골프레슨.................713-679-1806 수퍼 골프 연습....................281-579-0002 파인크레스트골프..............713-462-4914

김태석 냉동 & 히팅............832-661-8939 심 에어컨 & 냉동................281-630-4492 최환 에어컨........................281-235-4702

김선재 치료 마사지.............713-269-5887 조이 마사지........................281-912-4889 황제 마사지........................713-271-3889 Ki's 경락 테라피..................832-571-9266

김구연박사 법정통역.........512-501-9359 김연섭 번역/통역...............713-240-9462 김진석 법정 통역...............832-428-3100 노아번역/통역...................713-894-9192 아세아 번역사...................281-448-7965

질러 노래방........................713-722-7111 S가라오케..........................832-359-7673

백향목 건강마을.................713-932-9212 이브핑크건강식품..............832-283-7724 K-고려홍삼센터..................713-973-6060

루핑&싸이딩......................832-202-8432 우경아 건축설계.................832-228-8128 이상호 설계........................281-933-4079 포시즌건축.........................832-275-6695 페인팅전문.........................832-334-2881 하우스닥터.........................832-407-3999

포인트................................832-755-2785

김동관 공인회계사.............713-973-9500 김석주 공인회계사.............713-932-0549 박옥규 공인회계사.............713-783-5151

그린 미용실.......................713-467-4277 그린 미용실.......................832-439-1145 따봉 헤어...........................713-935-0502 뷰티플 헤어&토탈.............832-993-2188

배창기 변호사...................713-850-0800 서계훈 변호사...................713-623-0600 아비게일 김........................713-714-7185


DEC 8, 2017

코 리 아 월 드 | 69 | e-mail : mykoreaworld@yahoo.com Tel : 713-827-0063 / Fax : 713-827-0018

수정 및 추가 마감은 화요일 오후 2시까지 입니다

업소안내는 가나다 ABC 순 입니다.

· 코리아월드 마켓

그린 헬스 클리닉...............713-932-0240 김동수 내과.......................713-697-7056 김영일 내과.......................713-270-7200 김준억대장내과.................832-303-2922 내셔널척추신경의료원......713-515-9216 니코 성형외과...................713-960-1311 서덕기 종합의료원............713-461-8022 양정순 소아과...................713-697-7056 이광선 정형외과................281-890-5380 정일성 내과.......................713-861-5000 주상배 클리닉...................281-447-0177 최정호 안과.......................281-316-0333 최치시 심장내과................713-692-1312 피터정 소아과...................713-467-1741 텍사스 통증 클리닉............713-515-7555 Sacred Heart ER...............832-358-0200

Houston

한인업소안내

리보석...............................713-461-1410 비소넷 시계점...................713-271-8003 솔로몬 보석 ......................832-358-8388 3 GEM & ALL...................281-520-7038

한번 맡으면 끝까지 책임지는 확실한 서비스

그레이스 홍 부동산

832.630.6350

메리안 부동산....................713-614-3975 박영일 부동산....................713-789-0220 양원호 부동산....................832-715-9313 윤성은 부동산....................713-385-2160 완이 부동산........................832-566-7356 여경미 부동산....................713-240-3632 이영숙 부동산....................281-744-9810 이성식 부동산....................281-802-9408 이종현부동산.....................713-972-5837 이준 부동산........................281-785-0121 이현숙 부동산....................713-516-6420 이희경 부동산....................713-269-3000 찰스권 부동산....................281-685-5415 최현주 부동산....................832-431-7417 크리스남&강문선...............281-704-5616 폴윤 부동산........................832-257-2159 호영희 부동산....................832-799-2948 홍세정 부동산....................832-643-3303

성운사................................409-925-1032 정토회................................832-798-3357 원불교................................713-935-9111 엄재웅 변호사...................713-780-1766 이민언 변호사....................713-468-0468 정현우 변호사...................713-988-7661 존홍봉 변호사...................832-224-6818

K비디오 사진......................713-973-6060

김정식 웨딩 포토................832-651-6420 스튜디오 엠62....................713-339-0778 아가포토............................305-469-7525

권송희 보험.......................281-746-6042 김용만 보험.......................281-773-5003 뉴욕라이프........................832-633-2685 메트라이프........................832-548-0077 이학찬 보험.......................281-224-2426 이서니 보험그룹................832-633-2685 이승기 보험.......................713-302-5647 한미종합 보험...................713-885-5196 홍순오 보험.......................713-231-7614 OMC 보험.........................832-877-0988

백향목 건강마을.................713-932-9212 사과나무............................832-491-0750 서울 패션............................713-465-0707 스타일리스트.....................832-202-8802 현대 백화점........................713-464-4295 해피 모아............................832-767-8065

월,화,목,금: 9AM-6PM 수요일 : 9AM-12PM 토요일 : Closed

김세미부동산 정성,정직,좋은 딜로 모십니다.

T)832.657.9527 F)713.467.6226

권영백부동산.....................832-814-7171 김성아 부동산....................281-531-7105 김예자 부동산....................713-553-6116

광고문의 713-827-0063 김지현 치과.......................281-218-8400 석주찬 치과 ......................713-465-4761 스티브 구 치과...................713-783-5560 앤드류 라 치과...................713-468-9490

신규및 수정 마감은

화요일 2시까지 입니다

김홍서 부동산....................281-960-3370 박종희부 동산....................713-446-4989 백옥희 부동산....................713-805-1131 신현수 부동산....................713-515-3160


DEC 8, 2017

| 70 | KOREA WORLD

40

Houston

한인업소안내 Whata Pool Service...........832-798-5611

만나분식............................713-467-6965 명동식당............................713-779-5530 백두산 가든........................713-973-0044 서울 하우스........................281-575-8077 소나무가든.........................832-767-6818 아리랑................................713-988-2088 아빠&딸(H마트점)..............713-449-3082 장금순두부.........................713-773-2229 정든집................................713-973-2033 줌마(H마트내)....................713-722-0700 코리아하우스.....................713-465-6400 함흥면옥............................713-463-8870 BBQ가든............................713-461-9494

교자왕................................713-988-2388 산호정................................713-640-1654 송정원................................713-464-6774 코끼리 만두........................713-461-1857 Tan Tan.............................713-771-1268

e-mail : mykoreaworld@yahoo.com Tel : 713-827-0063 / Fax : 713-827-0018

수정 및 추가 마감은 화요일 오후 2시까지 입니다

업소안내는 가나다 ABC 순 입니다.

코리아월드 마켓 · 아싸 레이싱........................713-952-2722 크롬킹................................713-464-1868 I.M.S..................................713-647-8300

로얄게이트 팀버우드 APT..713-468-4230 맥아더 아파트....................713-835-2441 셔우드 포레스트 타운홈......832-564-6744 이글할로우 아파트.............281-531-6402

플라자 약국........................832-398-4405 AFRA 약국.........................832-831-9694

DirecTV공인딜러................832-661-7890 DTV한국방송.....................713-870-0940 TAN위성방송.....................281-807-0414 SKC 디렉티비.....................832-602-8202

서울안경............................713-464-4441

페트리샤 선우 융자.............281-852-3489 Eunice & Associates LLC...713-465-3858 H-Capital...........................281-962-4069 HOPE TREE융자................832-518-3010 SBA융자.............................832-251-8881

광고문의 713-827-0063

미아 스킨케어....................713-498-5317 쉐리 스킨케어....................713-498-1695 유미 스킨케어....................713-782-5283 조이 스킨케어....................713-467-3335 S.스킨케어.........................713-463-9105

다다미................................832-657-0007 소반 아시안퓨전.................346-571-6986

토요다 KATY(J.LEE)...........832-335-6017 차터오토............................713-464-9696 토요타 스털링 맥컬.............713-320-3523 Cars of America................832-774-1004 Joe Myers TOYOTA..........214-714-1004

광고문의 신규및 수정 마감은 화요일 2시까지 입니다

Key & Lock.........................713-465-1018

713-827-0063

도쿄원(1호점)....................713-785-8899 도쿄원(2호점)....................281-955-8898 람보레스토랑.....................713-819-0869 히바치................................713-812-8888 Estar...................................713-856-0988

포 사이공............................713-329-9242 포앤 크렙............................281-741-0654

고려원................................713-468-2800 고향집(블레이락)...............713-464-6653 꽃돼지 바베큐....................713-467-8801 독도횟집............................713-827-8808 두부촌................................713-777-9889 또래오래 치킨....................832-808-9888

TK 무빙센터.......................832-288-5775

럭키글라스.........................832-721-2417 오아시스썬팅.....................281-435-6060 A&A Auto유리..................713-984-9006 S.K. Glass...........................713-641-1208

광고문의 713-827-0063 withkoreaworld@gmail.com 랜치마켓 ............................713-932-8899 홍콩마켓............................281-575-7886

골든뱅크............................713-777-3838 체이스은행.........................713-365-6901 아메리칸 제일은행(스프링브랜치) ..........................................713-273-1838 (슈가랜드)..........................713-596-2588 (케이티).............................281-762-6685 (하윈).................................713-273-1888 한미중앙은행(스프링)........713-973-8788 한미중앙은행(휴스턴)........713-779-3388 한미중앙은행(힐크로포트)..713-395-8822 호프뱅크............................817-514-4600

스튜디오엠 62....................713-339-0078 칼라 카피............................281-872-6157 프레스티지 프린터스..........713-446-0275 프린트 킹............................713-782-8336

스카이 워커........................713-468-5393

닉스 오토............................713-517-6939 빙글 오토............................713-464-4400 롱포이트 카케어.................713-465-6699 쏘닉 오토............................281-829-5652 씨엔씨 오토리페어.............713-987-2338 샘스 오토바디....................713-464-6300 쟌스 오토 바디샵................713-688-6502 영스 오토 리페어................713-305-9773 에이스 렉커........................832-651-0200 엘라카 정비........................713-688-1727 칼라 코트 & 메케닉............281-469-9182 텍사스 오토 캐어................281-481-5151 휴스턴 오토........................713-371-7808 A-1 바디샵.........................713-973-9049 ABC Body&Paint...............713-683-1040 CHo's오토바디샵...............281-933-3706


DEC 8, 2017

코 리 아 월 드 | 71 | e-mail : mykoreaworld@yahoo.com Tel : 713-827-0063 / Fax : 713-827-0018

수정 및 추가 마감은 화요일 오후 2시까지 입니다

업소안내는 가나다 ABC 순 입니다.

· 코리아월드 마켓 ݄੊஡੊‫۾‬೑‫ے‬౯ ݄੊஡੊‫۾‬೑‫ے‬౯ Katy Office

Houston

한인업소안내

쎄시봉................................832-713-5363 야망...................................832-755-2785 약속...................................832-358-0035 한강...................................832-620-3754

디스카운트어워드..............713-461-6845 라니스트로피.....................713-776-2021 모나트 트로피....................713-464-1122 제이 에이 트로피................713-468-5018

IVY 영재학원......................281-712-9000 SAT 솔루션........................832-758-5872 Spider Samart....................713-465-7890

광고문의 713-827-0063

대한항공 안내 예약.............800-438-5000 대항항공 휴스턴지점..........713-977-0126

972.416.2700

Main/Pasadena Office

281.846.3782

텍사스 페인........................713-493-7555

카펫 스팀 청소....................713-647-0687 국제자연무도회..................713-681-9261

두루텍 컴퓨터....................713-568-5252 이지 텍...............................832-282-7381 텐컴 테트놀로지.................713-647-9061 파인 텍...............................932-467-4888 H-Tec Solutions.................713-278-0332 T4URB...............................832-704-6005

표구전무............................281-777-0768 전통표구화랑.....................832-433-1085

영 프러밍............................713-983-0760

타라에너지.........................713-979-3308 텍스포 에너지....................281-248-6591 현대전기............................832-605-5330

스마트 TV 수리...................281-897-9144 CCTV2020........................713-267-9117

시트로닉 시스템.................713-939-0877

김스한의원.........................713-984-0508 동서한방클리닉..................713-365-9669 유한의원............................713-984-2255 이순한의원.........................713-304-7879

대한통운 택배서비스..........713-932-9977

국술원................................281-255-2550 국제자연무도회..................713-681-9261 김석우 태권도....................281-288-8480 김스 이글태권도.................281-933-1091 대한체육관.........................281-469-6262 대한체육관(송철)...............713-782-9900 우드랜드 조스 태권도)........281-367-0101 최유니버설태권도..............281-497-2009 챔피언스 태권도.................218-855-6667 텍사스 화이트 태권도장......281-338-9900

한사랑한의원.....................713-278-9788

미래통신............................713-467-8868 드림 핸드폰........................713-932-9977 SY 모바일...........................832-564-8332

SBLI(최영근).......................281-772-5368

광고문의 신규및 수정 마감은

화요일 2시까지 입니다

713-827-0063 드림트리............................713-988-8833 아구아퓨라.........................713-973-6060 윌터케어............................713-256-2564

김구자 무용 연구소.............832-367-8091 실버대학(순복음 교회).......713-468-2123 윤코치수영교실..................832-744-2940 아메리카 한의원 대학.........713-180-9777 이연화 무용 교실................832-414-5457 홍익아트클래스..................832-407-2005 C2교육센터(슈가랜드).......281-242-0120 C2교육센터(싱코랜치).......281-398-4567 First Academy....................832-618-6784

GLPI 출판사........................832-335-3005

드봉쎄씨 화장품.................713-468-4500 리오엘리화장품..................713-906-4814 미스틱화장품.....................713-461-4556 백향목 종합화장품.............281-777-1079 시세이도 화장품.................713-461-1410 아모레 휴스턴....................713-464-9300 아토미................................832-338-6653 정관장(동인비 화장품).......832-358-3333 Tony Moly.........................832-944-6802

코리아월드 신문 '코리아월드 마켓' 신설 뚜레쥬르............................713-647-9400

"광고주를 모십니다"

만남...................................917-530-8737

광고문의

스파캐슬............................972-446-6800 킹사우나............................214-420-9070 광고문의 713-827-0063

신규및 수정 마감은 화요일 2시까지 입니다 713-827-0063

양택시................................832-890-6421 하나로 콜택시 리무진.........832-804-9591 한미 콜택시........................713-732-6363

사고팔 구인/구직 매매/렌트 휴스턴 한인업소안내 코리아월드 마켓을 이용하는 광고주들의 모든 광고는 휴스턴 최대 한인 모바일 온라인 신문인 '위플 휴스턴' 에도 무료로 올려 드립니다.


Column

DEC 8, 2017

코 리 아 월 드 | 73 |

|칼럼|

예술이 끊임없는 자기변모에 서 생명력을 얻듯이, 재불 한 인의 삶 역시 그러하다고 생 각합니다. 이 책이 잊혀졌던 소중한 기억을 되살리고 프랑 스에서 한국적으로 재창조된 우리의 정신적 유산을 조명하 는데 기여하기를 희망합니다.

정락석 1998년 도불 파리IV 대학에서 불문학을 공부 주간 동포 신문 <파리지성> 발행인 갤러리 ‘퐁데자르’ 운영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회장 역임

머물지 않는 화가 (3) ■ 여백의 예술 ■이우환 “나는 고독하지만, 어쨌든 좁은 문으로 들어갈 거예 요.” 이우환 작가가 했던 말 이다. 마침내 최초의 가장 작은 점 하나가 되어 저만치 좁은 문으로 홀연 날아가 버 릴 모양이다.

까워져

바람과 함께 <선으로부터> 연작 이후 이우환 화 백의 그림에 변화가 일어난다. 강렬하 고 질서정연하던 그림이 점차 흐트러지 면서 <바람과 함께> 연작이 시작되는데 이러한 과정은 실상 신체의 변화에서 먼저 비롯되었다. “점과 선의 연작들을 계속하다 보니 70년대 후반에는 내 기대에 가까울 정 도로 철저해졌습니다. 그런데 신체가 거 의 정확한 기계에 가까워지더니 갑자기 거부반응을 일으키면서 말을 안 듣는 거예요. 입원도 하고 쉬기도 하면서 다 시 그렸지만 손이 떨리고 그림이 삐뚤 삐뚤해지다가 나중에는 완전히 깨져버 리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분열병에 걸렸다고 하고 또 다른 이들 은 자유분방하다고도 했어요. 그때가 < 바람>의 시기였습니다.” 당시 그는 자크 라캉이나 루이 알튀세 르를 읽고 있었는데 ‘자아가 깨지니까 분열병이 오고, 그 재확립을 위해 자아 의 재구축을 시도해야 한다’는 그들의 설명이 납득되지 않았다. 어쩔 수 없이 흐트러지는대로 가면서 눈앞에서 멀어 지고 있는 그림의 광경이 신체의 현상 이란 것을 점차 받아들이게 된다. “억지 로 갈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되면 서, 조금씩 깨진 채로 그림을 그리다 보 니까 의외로 힘이 나고, 마음도 안정되 고 건강해졌습니다. 신체가 좀 풀어지고 편해진 거예요. 그때 비뚤어진 모양을 보면서, 그려

진 부분과 그려지지 않은 빈 공간이 서 로 상반되는 것 같기도 하고 다시 보면 호응하는 것 같기도 한, 재미있는 양상 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그림을 내가 다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 게 되었고, 그리지 않은 부분과의 관계 를 중시하게 되었습니다.”

언어화될 수 없는 것들과의 대화 초기에 전구나 철판, 유리, 솜, 흙, 돌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던 이우환 화 백은 1970년대 후반부터 돌과 철판, 이 두 가지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 작업을 해 오면서 그는 ‘자연’과 ‘산업사회’로 모든 문제가 수렴된다고 생각하게 된다. “자연을 대표하는 것이 뭘까? 지구처 럼 오래된 시간성을 내포하고 있으면 서 현재도, 미래에도 어디서나 볼 수 있 는 것을 생각해 보니 돌이었습니다. 반 면 철판은 산업사회를 대표하는 것 중 의 하나지요. 이러한 철판과 돌을 어떤 연관 속에 둔다면 산업사회와 자연의 대화가 이뤄지고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다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

었고 이는 나의 이슈가 되었습니다.” 소재를 최소화하고 형태도 간략해지 는 것은 공간과의 관계에서 새로운 삶 을 획득하게 하기 위해서다. 이 화백에 게 있어 조각은 대상을 보게 하는 것이 아니라, 대상을 초월하여 세계를 볼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이다. 이것은 또한 그 자신이 시대나 사회를 대하는 태도이기 도 하다. 그의 조각은 자연에서 가져온 돌과 공 장에서 만들어진 철판을 설치함으로써 만들어진다. 혹자는 그것은 이미 만들 어진 것이 아닌가? 하고 궁금해 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가 보여 주고자 하는 것 은 이미 만들어진 것이 아닌, ‘만들어질 수 없는 것’ 혹은 ‘언어화될 수 없는 것’ 이다. 만들어질 수 없는 부분은 자아가 생각 할 수 없는 부분이자 자아가 규정할 수 없는, 외부를 대면하는 장소이다. 그래 서 그는 “나의 예술은 일종의 암시”라고 말하는데, 여기에는 그의 회화도 포함된 다.

자아가 부서질수록 영원성에 가

외부 혹은 타인과의 만남을 위해 이우환 화백은 현대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원시적인 방법으로 작업함으로 써 ‘신체성’과 ‘외부성’이 더 많이 관 여할 수 있도록 한다. ‘신체성’을 드 러내는 것이 과거에 비해 불편하게 느껴지는 현대인들에게 그는 몸의 부 활을 요청하는 것이다. 신체만이 자 신과 외부와의 관계를 확인시킬 수 있는 통로이기 때문이다. “나의 회화 작업은 많은 아이디어 를 바꿔 가며 할 수 있는 일이 아닙 니다. 그러니 좀 더 철저하고 엄격하 게 몰고 갈 수밖에 없어요. 스스로에 게 족쇄를 채워서, 그 범위 내에서 점 점 더 자신을 깎아 먹는 그런 작업입 니다. 이처럼 자신을 억제하는 작업 을 할 때 신체와 외부와의 긴밀한 대 화가 이루어집니다.” 외부와 직접적으로 부딪치고 교류 하는 과정에서 자아는 부서져 나간 다. 그러나 자아가 부서질수록 ‘영원 성’에 가까워지게 된다. 이는 마치 공 기가 담긴 병뚜껑을 열었을 때, 내부 의 공기 덩어리가 흩어지면서 퍼져 나갈수록 우주 전체와 하나가 되는 것과 같다. 개체성을 포기하고 전체와의 합일 을 이루는 경지, 이우환 화백은 이렇 듯 일상을 초월하는 체험을 주는 것 이 예술이라고 말한다. 앞으로도 그 는 이미 모노하가 제시했던 것처럼 만들지 않은 부분, 언어화되지 않은 것으로 하여금 이야기하게 만들려고 한다. “나는 고독하지만, 어쨌든 좁은 문 으로 들어갈 거예요.” 이우환 작가가 했던 말이다. 어느 노랫말처럼 <좁고 좁은 저 문으로 들 어가는 길은, 나를 깎고 잘라서 스스 로 작아지는 것 뿐>이기 때문일까? 언어와 존재를 넘어선 본질과의 교류 를 통해 작가는 끊임없이 스스로를 해체하는 중이다. 그리고 마침내 최 초의 가장 작은 점 하나가 되어 저만 치 좁은 문으로 홀연 날아가 버릴 모 양이다. -끝-


| 74 | KOREA WORLD

DEC 8, 2017

713-827-0063


DEC 8, 2017

코 리 아 월 드 | 75 |


Column

| 76 | KOREA WORLD

DEC 8, 2017

|칼럼|

조용필과 아날로그 시대의 대중문화 사수기

낭만광대

전성시대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졸업. 현 경향신문 편집국 기획에디터. 공동시집 <그들은 다만 걸었다>, <오늘도 권투선수처 럼>, 시 해설집 <시는 아름답다>(사과나무), 에세이 집 <가수 이야기>(삶과 꿈), <낭만광대 전성시대>(세 상의 아침) 등 저서 다수.

패션과 과격의 아이콘 윤복희 그런 얘깃거리를 몰고 입국한 윤 복희의 일거수일투족이 세간의 화 제가 되는 것은 당연했고, 그녀의 패션이 순식간에 유행으로 번지는 건 그리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었 다. 패션의 혁명이라고 불리는 미 니스커트가 탄생한 것은 1963년. 영국에서 진저 그룹이라는 급진적 패션그룹을 이끌던 디자이너 메리 콴트가 과감하게 짧은 길이의 스커 트를 선보이면서부터다. 당시 영국 에서도 '도덕성을 잘라낸 옷'이라는 비난을 받던 옷이 전쟁의 상처가 채 아물지 않은 한국에 도입됐으니 미니스커트는 곧 시련을 맞았다.

치렁치렁한 긴 치마나 바지를 입던 당시 여성들에게 미니스커 트는 '파격'이자 '해방'의 상징이었 다. 미니 스커트를 얘기할 때마다 빠지지 않는 연예인이 가수 윤복 희다. 한동안 미니스커트가 유행 하게 된 것은 미국에서 4인조 여 성 그룹 '코리언 키튼즈'의 멤버로 활약하던 윤복희가 귀국할 당시 입고 들어왔기 때문인 것으로 알 려져 있었다. 그러나 윤복희에 따 르면 사실과 다르다. 그해 1월 그 녀가 2주간의 휴가를 받아 김포공 항에 내렸을 때는 새벽 두시, 게다 가 그녀는 털 코트와 부츠 차림이 었다. 통행금지 때문에 새벽 네 시 가 되어서야 택시를 타고 숙소인 조선호텔로 왔다는 것이다. 그녀가 한국땅에서 미니스커트 를 처음 선보인 건 그해 3월, 디 자이너 박윤정씨가 미니스커트를 주제로 한 패션쇼 무대에서 였다. 가늘고 긴 다리를 뽐내며 미니 스 커트를 입고 무대에 오른 윤복희

의 모습은 그녀가 미국에서 구가해 온 명성에 힘입어 매스컴을 장식했 다. 내친김에 윤복희는 미니스커트 차림의 파격적인 사진을 앨범 재킷 에 썼다. 치렁치렁한 긴 치마나 바 지를 입던 당시 여성들에게 미니스 커트는 '파격'이자 '해방'의 상징이 었다. 특히 젊고 탄력적인 몸매를 가진 젊은 여성들에게 미니스커트 는 자신의 장점을 뽐낼수 있는 패 션의 혁명이었다. 미니스커트에 가려서 별로 알려 지지 않았지만 사실 윤복희가 속해 있던 그룹 '코리안 키튼즈'는 미국 에 진출한 한국인 그룹 1호자, 요즘 유행하는 한류 그룹의 원조였다, 그들이 미국의 한 가운데인 라스베 이거스와 뉴욕, 워싱턴에 진출하여 유명 TV에 출연한 계기도 재미있 다. 원래 윤복희는 1964년 11명의 가수와 무용단으로 구성된 쇼단의 일원으로 필리핀 마닐라 공연에 나 섰다. 그러나 현지에서의 인기와는

달리 그들을 인솔해 간 에이전시가 출연료를 주지 않았다. 할 수 없이 윤복희는 용돈을 벌기 위해 마닐라 의 클럽 '베이사이드'에서 밴드의 전속가수로 나섰다. 한국 대사관의 도움으로 단원들은 외상 비행기표 를 구입하여 귀국했지만 가수였던 윤복희와 세 명의 무용수는 비행기 표 값을 위해 마닐라는 물론 싱가 포르까지 가서 공연을 해야 했다. 싱가포르 공연 당시 영국의 유명한 쇼프로모터 찰스 메이더를 만났고, 그의 제안으로 영국 무대로 진출하 여 '코리안 키튼즈'로 이름을 붙인 뒤 BBC의 <투나잇쇼>에 출연하면 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1965년 이들은 유럽을 넘어 미국 라습베이 거스와 뉴욕 무대에 선다. 이후 미국 CBS TV의 <봅 호프의 크리스마스 스페셜>에 출연하면서 미국에서도 유명한 그룹이 된 것 이다. 물론 한국인들의 프로모션이 이룬 결과물은 아니었지만 '코리언 키튼즈'는 미국 진출 1호 그룹이자 한류의 원조임은 분명하다.

1971년 박정희정권은 내무.법 무.보건사회.문화공보부가 합동으 로 발표한 담화문에서 "사회윤리와 질서를 저해하는 모든 행위를 대 상으로 퇴폐풍조 단속에 나선다" 고 밝혔다. 단속 대상은 장발과 미 니스커트 등 고유의 미풍양속을 해 치는 일체의 행위였다. 이후 바리 캉과 가위, 30센티 자를 든 경찰과 장발의 청년, 미니스커트 아가씨가 곳곳에서 숨바꼭질을 했다. 암울했 던 70년대 유신시절을 상징하는 너 무나 희극적인 풍경이었다. 요즘도 '하의실종'이 가끔 호사가들에 의해 기사가 되기도 하지만 경범죄 처벌 법은 1988년 이 땅에서 사라졌다. 윤복희 역시 떠들썩한 귀국과 약 혼, 이혼 등으로 세간의 스포트라 이트를 받았지만 방송에 미니스커 트를 입고 출연할 수는 없었다. 서 슬퍼런 권력의 시대에 권력의 핵심 인 최고위층들이 싫어하는 일을 한 다는 건 당시로서는 목을 내놓는 일과 다름이 없었다. 그러나 아무 리 강력한 권력도 미니스커트 열풍 을 막지 못했고, 미니스커트는 젊 은이들의 취향에 따라 짧아지고 길 어지면서 오늘날에도 여전히 각광 받는 패션이 됐다.


DEC 8, 2017

코 리 아 월 드 | 77 |


| 78 | KOREA WORLD

DEC 8, 2017


DEC 8, 2017

코 리 아 월 드 | 79 |


| 80 | KOREA WORLD

DEC 8, 2017


DEC 8, 2017

코 리 아 월 드 | 81 |


DEC 8, 2017

Essay

코 리 아 월 드 | 83 |

|에세이|

가사하라 상대로 방어전… 시합 직전 설사로 고생 홍수환 장로가 1978년 2월 일본에 서 열린 가사하라전에서 상대를 다운 시키고 있다. 일본 가사하라 선수와의 시합에 대비해 열심히 연습했다. 그 때까지 일본 선수와 13번 싸워 12번 이기고 한 번은 일본 규슈에서 하라 다 선수에게 졌었다. 그러나 2년 후인 1976년 11월 서울에서 멋지게 이겼기 때문에 아직 진 적이 없다고 늘 생각 했다. 도쿄 나리타공항에 도착해 기자회 견 할 때 한 기자가 가사하라 선수가 나온 신문기사를 보여줬다. 가사하라 가 자기 아버지 묘지 앞에서 찍은 사 진도 실렸다. 나는 ‘아버지 묘지에 94 번 찾아갔는데 당신은 몇 번이나 갔겠 나’라고 생각했다. 시합 날 아침 계체량을 통과하고 주 스를 마셨다. 아침도 맛있게 먹었다. 그런데 설사를 시작했다. 형에게 이야 기했다. “형, 내 말만 들어. 나 지금 먹는 대

로 설사해. 조순현 선생님 좀 불러줘 요.” 선생님이 내 방으로 오셨다. “왜 그 래, 수환아.” “선생님, 제가 이제껏 복싱하면서 이런 적은 없었어요. 먹는 대로 나옵 니다. 그러니 커피숍에 좀 있다가 내 려갈게요. 밥 잘 먹고 아무 일 없는 것 처럼 보이게요.” “그렇지. 절대 내색해선 안 돼.” 우리는 아무 일 없는 것처럼 태연했 다. 후배에게 호텔 방으로 몰래 약을 사오게 했다. 설사 멈추는 약, 초록색 알 6개였다. 약을 먹으면 설사가 당장 멎는다고 했다. 약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실제 설사가 멎었다. 더 이상 나올 게 없으니 멈추었겠지만. “할아버지, 손자가 할아버지 원수를 갚으려고 하는데 설사를 합니다. 할아 버지, 그렇게 먼 파나마에서 가져온 챔피언 벨트를 일본에 풀어줘서야 되 겠습니까. 할아버지, 이 시합 이겨야 합니다. 제발 힘을 주세요. 힘을.”

그때처럼 누군가에게 열심히 바란 적은 없었다. 당시만 해도 신앙이 제 대로 서 있지 않았다. 그래서 하나님 이 아닌 할아버지를 불렀다. 시합 장소는 일본 전통씨름장. 겉으 로는 밝은 표정이었지만 속으로는 미 칠 지경이었다. 설사는 더 이상 하지 않았지만 약을 너무 많이 먹었는지 속 이 아팠다. 무척 아팠다. 링에 올라가 며 나는 속으로 계속 할아버지와 할머 니를 찾았다. “할아버지의 억울한 죽음을 이 손자 가 갚게 해주세요.” 1회전이 시작됐다. 그는 나를 잡지 못했다. 2회전에서는 원투로 다운을 빼앗았다. 그런데 웬일인가. 미국 심판 마틴 던킨은 완전 친일파였다. 다운된 선수를 세우다시피 하며 말을 붙였다. 파나마에서 내가 심판의 도움을 받아 서일까. 이젠 정반대가 됐다. 5회전에서도 다운을 빼앗았다. 코너

- 홍수환 -

에서 받아 때린 주먹이 적중했다. 그 런데 힘이 빠져 갔다. 허벅지에 쥐가 났다. ‘할아버지, 지금은 아닙니다. 여기서 는 아닙니다’라며 주먹으로 무릎을 쳤 다. 가사하라는 끈질겼다. 몇 번의 주먹 을 제대로 맞고도 버텼다. 가사하라가 비틀거리면 심판은 가운데 끼어들어 내 공격의 맥을 끊었다. 8회전이 끝났 다. 몸은 지쳐갔다. 운명의 9회전. 가사 하라가 내 상태를 알았는지 끝까지 덤 볐다. 9회전 중반 그는 사력을 다해 나를 공격했다. 나는 쓰러질 것 같았다. 그 러면서도 나의 연타 다섯 대가 차례로 상대의 목과 턱에 적중했다. 그는 로 프 밖으로 머리가 빠지면서 다운됐다. 심판은 카운트를 느리게 하는 것 같았 고 가사하라는 다시 일어났다. 가사하 라에게 접근해 연타를 치려는데 공이 울렸다.


| 84 | KOREA WORLD

IT

DEC 8, 2017

|IT뉴스|

애플 'AR 헤드셋' vs 삼성 '기어 VR' 애플이 개발중인 증강현실(AR) 헤드 셋이 이르면 2020년 출시될 전망이다. 블룸버그 등 주요 IT매체에 따르면 코드명 'T228'로 알려진 애플의 'AR 헤 드셋'은 2019년까지 개발을 완료하고 2020년 '오큘러스 고'와 같은 독립형 디바이스로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 려졌다. 팀 쿡 애플 CEO는 그동안 애플이 AR 기술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여러 차례 밝혀왔지만 지난 10월에는 "그것 을 실현하는 기술은 아직 없다"고 밝혀 아직 개발단계에 있음을 암시했다. 실 제 애플은 iOS 11에 증강현실 플랫폼 인 'ARKit'을 탑재해 기술개발과 서비 스 확장에 본격 나섰다. 애플은 혼합현실(MR) 플랫폼을 활 용한 응용프로그램을 아이폰 단말기에 서 구현 할 수 있도록 했고, 현재 개발 중인 AR 헤드셋은 기존 디바이스보다 더 심플한 독립형 제품이 될 것으로 예 상된다. 블룸버그는 "애플은 AR 헤드셋에 탑 재 할 자체 칩셋을 디자인하고 있다"면 서 "애플워치에 탑재되는 '시스템 온 패 키지'형, 즉 GPU에 AI 칩, CPU 등을 더 작은 공간에 적용할 수 있고 소비전력 도 낮은 칩셋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전 했다. 최근 기술업계에는 디바이스의 소형 화로 초박형 단일 칩 시스템을 탑재하 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인텔은 최

근 AMD와 협력해 CPU와 GPU 메모리 를 결합시킨 노트북용 프로세서를 발 표한 바 있다. 구성이 단조롭고 공간이 협소한 헤 드셋에 3D 비디오와 인터랙티브 기능 을 탑재하고 충분한 배터리 사용 시간 과 편안한 착용성을 실현하는 것은 쉽 지 않다. PC나 콘솔, 스마트폰 등 특정 기기에 종속된 현재의 가상현실(VR) 디바이스는 사용 전후의 준비과정이 만만치 않다. 디바이스 자체 무게나 크 기도 커서 일상적으로 휴대하기 어려 워 가장 큰 단점으로 꼽힌다. 소프트웨어 및 기술개발 그룹 책임 자 제프 스타홀(Geoff Stahl)이 이끄는 AR 헤드셋 개발팀은 터치 패널과 음 성비서 시리(Siri) 보이스 컨트롤, 얼굴 제스처를 이용한 인터랙티브 기술을 접목시키는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은 AR 전용 앱 스토어나 현재 개발중인 AR 헤드셋이 연동 될 수 있도록 새로운 ARKit을 이 르면 2018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개발팀은 이를 위해 HTC의 'Vive' 와 삼성전자의 '기어 VR'에 새로 개 발중인 독립형 운영체제 'rOS(reality operating system)'를 탑재해 테스트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즈모도 재팬은 AR 헤드셋 개발버 전에 삼성전자의 '기어 VR'이 활용되고 있다며 애플이 기존의 고가 전략과 달 리 기어 VR과 같은 저렴한 디바이스를

검토 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웨타디지털의 주요 인력도 영입했다.

애플은 올해 초 '어드밴스드 매뉴팩 처링 펀드(Advanced Manufacturing Fund)의 일환으로 고릴라 글래스를 개 발하는 유리 가공 기술 기업 코닝에 2 억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페이스북에 인수되기 전까지 오큘러 스 공동 창업자로 있던 잭 맥컬리는 로 크웰에 대해 "그는 정말 날카로운 사람 이다. 애플이 AR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확실한 팀을 구성 했다"고 평가했 다.

무어 인사이트의 패트릭 무어 애널리 스트는 당시 "애플이 코닝에 투자하는 것은 파트너십에 더 가깝다"며 "AR의 180도 경험을 적절히 확대 한 헤드셋 에 정말 가벼운 특수 유리가 필요한데, 코닝이 애플을 위해 그것을 개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AR 기술 개발을 위해 핵심 엔 지니어를 개발팀에 집중 배치하고 돌 비와 페이스북이 운영하는 가상현실 (VR) 헤드셋 오큘러스, 마이크로소프 트의 AR 안경 홀로렌즈 개발 인력과 할리우드 디지털 효과 전문가 등을 대 거 영입하기도 했다. 규모가 1천야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 려진 'AR 팀'은 오디오 및 비디오 기술 업체인 돌비의 하드웨어 및 신기술 그 룹을 이끌었던 임원 출신 마이크 로크 웰, 애플워치 개발에 참여했던 플레처 로스코프와 오디오 포맷 회사 THX 출 신 톰린슨 홀먼, 아마존의 가상현실 플 랫폼을 이끌던 엔지니어 코디 화이트, 오큘러스에 있던 유리 페트로프, 홀로 렌즈와 구글어스에서 일했던 아비 바 르지브 등이 포함됐다. 뉴질랜드 웰링 턴에 기반을 둔 킹콩, 아바타 등의 할리 우드 대작 영화의 특수효과를 맡았던

앞서 애플은 AR 관련 카메라 소프트 웨어 개발 업체인 플라이바이미디어 (FlyBy Media)와 AR 소프트웨어 개발 사 메타이오(Metaio) 등의 업체를 인수 하기도 했다. 아이폰X의 3D 카메라는 애플이 인수한 이스라엘 회사 프라임센 스의 기술에 바탕을 둔 것이기도 하다. 시장조사업체 글로벌마켓인사이트 (Global Market Insights)는 전 세계 증 강현실 제품 시장은 2024년까지 80% 가 증가해 1650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 이라고 전망했다. 디지캐피탈(Digi-Capital)은 AR 과 VR 관련 시장 규모가 2020년까지 12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중 900억달러는 증강현실에서 창출 될 것이라며 2017년까지는 가상현실이 시장을 주도하지만 2018년부터는 증강 현실이 시장을 앞지를 것으로 내다봤 다. 루프 벤처스 창업 파트너인 진 먼스 터는 "향후 사람들이 하드웨어를 더이 상 사용 하지 않는 변화에 대처하기 위 해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며 "AR 장치 가 아이폰을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말 하기도 했다.


Movie

DEC 8, 2017

코 리 아 월 드 | 85 |

|영화소개|

두 남자의 엇갈린 기억 속 감춰진 살인사건의 진실을 찾아야만 한다!

기억의 밤 치밀한 연출로 만들어 낼 압도적 서스펜스! 흥미로운 소재와 탁월한 이야기 구성 으로 대한민국 대표 천재 스토리텔러로 인정받고 있는 장항준 감독이 9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 다. 특히, 장항준 감독이 직접 각본을 쓰 고 연출을 맡은 <기억의 밤>은 독창적이 고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강렬한 서스펜 스로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기 전부터 이미 영화 관계자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 았던 작품이다. 2014년 말, 처음 소재를 떠올린 장항준 감독은 시나리오 구성 단계부터 초고를 쓰는 기간까지 꼬박 1년의 공을 들였다. 인물의 관계도와 씬, 시퀀스 등의 내용 을 끊임없이 수정하면서 3권의 시나리오 구상 노트를 빼곡히 채워가며 고민을 거 듭한 장항준 감독은 시나리오를 탈고한

새 집으로 이사 온 날 밤. 정체불명의 괴한들에게 납치된 형 유 석. 동생 진석은 형이 납치된 후 매일 밤 환청과 환각에 시달리며 불안해한다. 납치된지 19일째 되는 날 돌아온 유석은 그동안의 모든 기억을 잃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돌아온 뒤로 어딘가 변해 버린 유석을 의심하던 진석은 매일 밤 사라지는 형을 쫓던 중 충 격적인 사실과 마주하게 되는데...

영화 정보 장르 ㅣ 미스터리, 스릴러 시간 ㅣ 109분 감독 ㅣ 장항준 출연 ㅣ 강하늘, 김무열

이후에도 제작진과 수많은 논의를 거쳐 가며 작품의 완성도에 심혈을 기울였다. “스토리가 진행되면 될수록 긴장감이 극 도로 치닫는 영화의 구조상, 마치 퍼즐을 맞춰나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관객들이 영화에 완벽히 몰입할 수 있도 록 장르적 재미를 최우선으로 했다”는 장 항준 감독의 말처럼, 관객들은 이제껏 접 하지 못했던 색다른 스릴러를 만날 수 있 을 것이다. 배우들 역시 시나리오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진석’ 역을 맡은 강하늘 은 “앉은 자리에서 시나리오를 다 읽었 을 만큼 정말 몰입도 있었다. 시나리오 자 체가 너무 탄탄해서 읽는 내내 다음 내용 이 궁금해졌다”라며, 쉴 새 없이 몰아치 는 스토리에 대한 감탄을 표했다. ‘유석’ 역으로 분한 김무열은 “시나리오를 읽고 <기억의 밤>을 선택하지 않을 수 없었다.

장항준 감독이 대중들에게 감각적인 각 본과 뛰어난 연출력으로 인정받는 이유 를 알게 됐다”라며 작품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가 탄탄한 시나리오였음을 밝혔 다. 납치된 후 기억을 잃고 변해버린 형과 그런 형의 흔적을 쫓다 자신의 기억조차 의심하게 되는 동생의 엇갈린 기억 속 살 인사건의 진실을 담은 미스터리 추적 스 릴러 <기억의 밤>은 치밀한 연출과 예측 할 수 없는 전개, 숨통을 조이는 압도적인 서스펜스로 관객들에게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짜릿한 긴장감을 선사할 것이다.

2017년 가장 강렬하고 폭발적인 시너지!

<동주>, <재심>, <청년경찰>로 3연타 흥행에 성공하며 충무로 대세 배우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강하늘은 군입대 전, 20 대 마지막 대표작으로 <기억의 밤>을 선 택했다. 강하늘은 “보통 10회차 정도 촬영을 끝 내고 나면,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와 믿음 이 생겨 연기의 방향성이 정해진다. 하지 만 자신을 불신하는 인물인 ‘진석’의 경우 는 방향성을 잡는데 있어 그 어떤 캐릭터 보다 힘들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하 지만 “이토록 매력적인 작품으로 나의 20 대의 필모그래피를 마무리할 수 있어 영 광이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 86 | KOREA WORLD

DEC 8, 2017


코 리 아 월 드 | 87 |

DEC 8, 2017

스님의 하루 <제 141화>

인생 고민, 명쾌하게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II) 법륜스님 현대인들의 공허함과 인간성 상실이 일 탈을 넘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 운데 '즉문즉설'을 통해 대안적인 삶을 이야기해 오고 있다. 정토회 지도법사이 며 평화재단 이사장이다. 지은 책으로는 '인생수업', '스님의 주례사' 등이 있다. <지난주에 이어서>

무조건 ‘아이고, 잘 몰라’ 이러세요. 정말 야 해(청중 웃음), 높은 곳에 줄 매야 해,

그게 정해져 있는 것처럼 착각들을 해

모르잖아요. 알아요, 몰라요?”

거기에 목 걸어야 해, 주위에서 말리면 말

요. 그러니까 눈을 맞추고 서로 고르고

리지 말라고 해야 해, 일이 엄청나게 많아

일주일이든 열흘이든 3년이든 사귀어

“그래요, 정말 모르는 거예요. 질문자가 요. 수면제 먹고 죽으려면 그것도 쉽지 않

보고 결혼하나, 그냥 남자 여자 줄 세

아까 ‘맞는 답은 아닐 수도 있겠지만’이라 아요. 수면제 구해야 해, 약국 한군데에서

워서 짝을 짓거나, 아무 차이가 없어

고 했는데, 애초에 스님은 맞고 틀리는 것 많이 구하면 의심을 사니까 두 알씩 여러

요.(청중 웃음)

“몰라요.”(청중 대답)

과는 아무 관계없이 대화하는 거예요. 대 약국을 다니면서 구해야 하잖아요. 또 먹

조선시대에는 결혼할 때 상대방 얼

어차피 제게 묻는다는 건 벌써 어느 화하면서 질문자가 생각하기에 ‘스님 말 고 의식을 잃었다가 나중에 보면 누가 병 쪽을 선택하든 별 차이가 없다는 뜻이 이 맞다’ 이렇게 생각하는 거죠. 질문자가 원에 싣고 가서 치료했을 수도 있어요. 죽 니까요. 이혼하고 싶다면 저하고 얘기하다 이혼하 은 줄 알았더니 안 ‘제가 이혼을 하면 좋을까요, 안 하 는 게 낫겠다고 스스로 결론을 내리는 것 죽고 살아 있는 일

굴도 못 보고 부모가 짝지어주는 대로 그냥 살았지만 그래도 다 살아졌어요. 이처럼 이런 문화도 있고 저런 문화도 있

면 좋을까요?’ 이러는 사람은 지금 이 이고, 안 하는 게 낫겠다고 생각한다면 그 이 엄청나게 많다니 혼하려는 마음과 안 하려는 마음이 반 것도 자기 스스로 결론 내리는 거예요. 자 까요.(청중 웃음) 그 반이라서 물었겠죠? 90퍼센트쯤 하는 기가 결론을 내니까 스님 말이 맞는 것 같 런데 사는 건 아무

어요. 제가 전 세계를

게 좋겠다고 결론 났다면 저한테 묻지 이 느껴지는 거예요. 저는 하라거나 하지 일이 없어요. 밧줄 않고 혼자 결정했을 거예요. 이혼하고 말라고 말하지 않았는데 자기 혼자 ‘스님 구하러 가지 않아도 싶은 생각도 가끔 있지만 아직도 이 남 이 하지 말라고 했다’, ‘스님이 하라고 했 되고, 약 구하러 가

서 그렇게 알고 그렇

자가 좋다면 그런 경우 역시 저한테 안 다’ 이렇게 결론 내고 무릎을 치는 거예 지 않아도 되고요. 물어요. 그래서 이혼 할지, 안 할지, 그 요.”(청중 웃음) 그래서 사는 게 쉬 결정이 어렵지 않다는 말이에요. “스님 말씀은 세상에 정답은 없고 자기 우니까 사는 거예

엔 무슬림이 이상한

남의 문제는 더 쉬워요. ‘몰라요!’라 가 선택한 것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한다 요. 고 하면 돼요.(스님 웃음, 청중 웃음) 는 말씀이시죠?” 그런데 이제 병이 나든 늙었든, 죽을 때 ‘나도 몰라. 내 인생도 내가 모르는데 “그래요. 여러분, 사는 게 쉬워요, 어려 가 돼서는 또 죽는 게 쉬울까요, 사는 게 그걸 어떻게 알아?’ 이러면 돼요. 예를 워요?” 들어 딸이 남자친구를 사귀어서 ‘엄마, “어려워요.”(청중 대답)

다 돌아다니면서 보 면, 다 그렇게 태어나 게 지내면 그게 곧 진 리예요. 우리가 보기 것 같죠? 자기들은 태 어나서부터 그런 풍 습 속에서 살기 때문에 그렇게 사는 거예요. 인도 가서 힌두교 도들 하는 거 보면 이상해 보이죠? 그

쉬울까요? 죽는 게 쉬워요. 그래서 죽는

사람들은 그렇게 태어나서 그렇게 살

거예요. 그때 그걸 죽지 않고 살려고 하면

았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거예요. 원래

“어려워요? 토끼보다도 못하고 다람쥐 산소호흡기 달아야 해, 링거 꽂아야 해,

무언가가 정해져 있는 게 아니라, 그렇

보다도 못하네요.(청중 웃음) 산에 가보면 일이 엄청나게 많아요. 그래서 병원비가

게 형성이 되면 그렇게 되는 거예요.

다람쥐도 잘 살고 토끼도 잘 살아요. 그런 많이 나오는 거예요.(청중 웃음) ‘그래도 네가 같이 살 남잔데 내가 어 데 다람쥐나 토끼보다 훨씬 나은 사람이 그러니까 사는 건 어려운 게 아니에요. 떻게 알아?’ 왜 못 살까요? 쉬우니까 사는 거예요. 물이 낮은 데로 흘 ‘그래도 엄마, 좀 봐 줘.’ 그러면 하나 더 물어볼게요. 사는 것과 러가듯, 우리가 지금 살아 있다는 건, 사

그렇게 형성된 것 이전으로 돌아가 버

내 남자친군데 좀 봐 줘.’ 이러면 ‘몰 라!’라고 하면 돼요. ‘에이, 엄마는 그래도 살아봤잖아.’

‘내가 남자 보는 눈이 있으면 너희 아 죽는 것 중 어느 게 더 쉬울까요?”

는 게 쉬워서 사는 거예요. 쉬운 대로 살

리면 아무것도 없어요. 여러분들이 그 런 범주 안에 갇혀서 너무 복잡하게 사 는 것뿐이에요.” “아, 감사합니다.”(청중 박수)

버지 같은 사람을 만났겠니? 그러니

“...”(청중 웅성임)

죠. 이게 다 여러분들이 너무 복잡하게 생

질문은 약간 모호하게 시작했지만

나한테는 묻지 마.’(청중 웃음)

“내가 지금 이렇게 살고 있잖아요. 이 각해서 그런 거예요. 생각이 복잡하지 사

누구나 살면서 가지게 되는 바람이라

이렇게 하면 되는데 ‘그 친구는 관상 상태에서는 내가 사는 게 쉬울까요, 죽는 는 건 쉬워요. 아무 일도 아니에요. 이 어떻다, 키가 어떻다, 얼굴이 어떻 게 쉬울까요?” 이 세상에 ‘내 남자’, ‘내 여자’가 정해져 다’ 이런 식으로 나서서 간섭하니까 시 “사는 게 쉬워요.”(청중 대답) 있을까요? 정해져 있지 않아요. 같이 살

고 할까요? 내 인생에서 생기는 선택

끄러워요. 그러니까 남이 묻는 말에는

님께서 짚어 주었습니다.

“그래요. 죽으려면 지금 밧줄 구하러 가 면 내 남자고 내 여자예요. 그런데 마치

휴스턴 정토회 법회 안내 삶 속에서 느끼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명쾌한 해법을 제시하는 법륜스님의 영상 강연을 통해 내 안의 행복을 만들어가는 자리입니다.

내용: 장소: 시간: 문의: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영상 강연 휴스턴 한인회관 2층 C211호 매월 첫번째 일요일과 세번째 일요일 오후 2시 832-367-1329, houston@jungto.org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은 유튜브, 카카오톡 스님의 하루, 팟캐스트, 희망편지 앱을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 http://www.jungtosociety.org - www.facebook.com/jungtosociety - www.youtube.com/user/jungtosociety

안드로이드 play store와 아이폰 app store에서 법륜스님의 희망편지를 검색하세요!

에 대해서 뭔가 확신을 가지고 살고 싶 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 그 지점을 스


DEC 8, 2017

코 리 아 월 드 | 89 |

(713)827-0063


| 2A | KOREA WORLD

DEC 8, 2017


Enjoy

한류스타

Page 3 | DEC 8, 2017

이선균 “동경했지만 주저했던 첫 누아르, 의미있는 도전”

배우 이선균(42)이 강렬하고도 짠한, 결핍과 상처 투성이인 건달 캐릭터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김 혜수를 앞세운 여성 누아르 ‘미옥’을 통해서다. 최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미옥’을 통해 역 대급 변신을 보여준 이선균을 만났다. “타이틀롤을 맡은 김혜수와 만만찮은 존재감을 보여준다. 예상 보다 분량이나 극 중 비중이 굉장히 높다”고 인사하자, “생각 보다 너무 많이 나왔다”며 멋쩍게 웃 었다. 그는 “그동안 한국 영화계에 누아르는 주로 남성 캐릭터 중심이었는데 여성 캐릭터를 중심으로 끌고 간다는 점만으로도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며 “여기에 캐릭터 간 얽히고설킨 스토리, 복잡 미묘한 감정 선에 끌렸다”고 말했다. 이어 “’미옥’은 기존 누아르가 지닌 특성들과는 다 른 결을 지닌 작품”이라며 “캐릭터의 성향이나 직업 적인 부분, 개개인의 특징보다도 저마다의 결핍이 있 는 가슴 아픈 캐릭터들이 등장해 만드는 ‘관계’, 그리 고 ‘사랑’, ‘지켜야 할 소중한 것’에 대한 이야기다. 거 친 누아르이기도 하지만 쓸쓸하고도 서늘한, 그러나 뜨거운 드라마를 지닌 가을 영화”라고 설명했다. “남자 배우라면 누구나 그러하듯이 누아르 장르에

대한 호기심과 동경이 물론 있었지만 그동안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주저한 부분도 있었다”면서 “장르적인 부담감 보단 캐릭터에 집중해서 연기하다 보니 ‘이런 맛도 있구나’라는 재미도 있었고, 다양한 캐릭터의 호 흡이 중요하기 때문에 다양한 의견을 내는 데 조심스 러운 부분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영화를 통해 처음 호흡을 맞춘 김혜수 에 대해 언급하며 “누님과 같은 소속사임에도 불구, 함께 연기를 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 그 진가를 제대로 확인했다. 연기적인 부분은 말할 것 도 없고, 철저한 준비나 작품을 대하는 태도, 현장을 이끌어가는 센스와 배려 등 30년 왜 스타로 사랑받을 수 있었는 지 알겠더라”라고 추켜세웠다. 그러면서 “누님의 카리스마와 액션, 화려한 패션과 감정선이 제대로 녹아 있다. 나 역시 관객들과 마찬 가지로 ‘배우 김혜수’의 아우라에 대한 호기심으로 이 작품에 매료됐다. 역시나 그 부분을 집중해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미옥’을 향한 외사랑, 언젠가 가족과 같 은 이들로부터 버림받을 것 같은 두려움에 늘 불안해 하는, 그러면서도 아직 마음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해 늘 내지르는, 짠한 야수와 같은 느낌으로 캐릭터를 해 석해 연기했다”면서 “기존에 맡았던 역할과는 많이 달라 걱정도 있었지만 시나리오에 최대한 의지해 연

기했다. 개인적으로는 의미 깊은 도전이었다”며 겸손 한 말도 덧붙였다. ‘미옥’(감독 이안규)은 범죄조직을 재계 유력 기업 으로 키워낸 2인자 ‘나현정’(김혜수)과 그녀를 위해 조직의 해결사가 된 ‘임상훈’(이선균), 그리고 출세를 눈앞에 두고 이들에게 덜미 잡힌 ‘최대식’(이희준)까 지, 벼랑 끝에 몰린 세 사람의 물고 물리는 전쟁을 그 린 여성 누아르다. 최근 국제 영화제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 경쟁부 문에 공식 초청됐으며 세계 3대 판타지 장르 영화제 중 하나인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도 호평 을 받아 아시아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 4A | KOREA WORLD

DEC 8, 2017


DEC 8, 2017

코 리 아 월 드 | 5A |


| 6A | KOREA WORLD

DEC 8, 2017


Central

Texas/Mexico 센트럴 텍사스/멕시코뉴스

어스틴 노인회 문화회관 봉사와 나눔 프로그램 한창 12월 8일 노인회 월례회 어스틴 한인 문화 회관에서는 매 주 월요일 오후 12시에 노인분들을 위한 점심식사가 제공된다. 점심식 사제공을 위해 매주 10명의 봉사단 들이 도움을 주고 있다. 노인회에서 모든 점심식사비용을 제공하고으 며, 어스틴 문화 회관에서는 노인분 들을 위한 다양한 세미나 프로그램 이 진행 되고 있다.

그 중 노인들에게 건강물리 프 로그램은 반응이 아주 뜨겁다. 건 강 물리물리프로그램은 매주 토요 일 건강물리학을 전공한 UT 김태 균 학생이 오후 1시부터 3시간 동 안 봉사를 하고 있다. 김태균 학생 은 직접 물리치료를 해주며 건강에 관련된 내용도 상세히 알려 드리고 있다. 올해 물리치료봉사는 12월

Page 7 | DEC 8, 2017

셋째주 까지 진행 되며 내년 1월에 다시 시작 될 예정이다. 한편, 매월 한달에 한번씩 열리 는 노인회 월례회가 이번주 12월 8 일 토요일 11시부터 열린다. 이번 에는 임시총회겸 월례회이며 대략 60~70명의 회원들이 모일 예정이 다. 임시총회 주 안건은 현재 회장

후보를 선정하는데 있어 노인회장 후보가 없어 전임회장을 위임하는 안건 이며 노인회 이사회가 소집되 어 관련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번 월례회에선 노인분들을 위해 바베큐를 대접할 것이다. 어스틴 한 인 문화회관의 발전을 위해 이사회 및 모든 스테프들은 지속적으로 개 발하고 진행 할 예정이다. 문화회관 에 관련된 문의는 웹사이트 www. kccaustin.org 혹은 512-589-5057 강춘자회장 으로 하면 된다. <김세정 기자>

H마트 텍사스 지역 ‘황금 개띠의 해’ 달력 배포

미주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 H 마 트의 텍사스 전 매장에서 12 월 8 일부터 재고 소진시까지… 2018 년 탁상용 달력을 무료로 배포한 다. H 마트 달력에는 올 해 각 지역 커뮤 니티의 화합을 이끌어 낸 행사로 자리매 김한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의 수상작

들이 게재되어 있으며 수상자들의 귀여 운 소감도 만나볼 수 있다. 2018 년 달력 은 고객들이 직접 참여한 행사를 바탕으 로 제작되었다는 점에서 고객들과의 소 중한 추억을 기억하려는 H 마트의 노력 을 볼 수 있다. 달력 수량이 한정되어있 으므로 빠른 시일 내에 매장을 방문해야 수령할 수 있다. 단, 달력 배포는 H마트 멤버쉽 카드인 스마트 카드 고객에 한해 증정되므로 반 드시 스마트 카드를 소지하여야 한다. H 마트 관계자는 “이번 달력을 제작하 면서 2018 년에는 더 많은 지역에 기여 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는 생 각을 했다.” 며 “H 마트 고객님들이 어린 이들의 꿈과 열정이 가득한 달력과 함께 2018 년 새해에도 행복하시길 바란다.” 고 전했다. 본 행사와 관련된 문의는 휴 스턴 블라락점 (Tel. 713-468-0606), 휴 스턴 벨레어점(Tel. 713-270-1110)으로 하면 된다. <KW>

샌안토니오 한인회 송년의 밤 16일 개최

립스틱 짙게 바르고, 가수 김주리 초청 지난 1일(금) 샌안토니오 한인회

이사회 임원들은 2017년 사업결 산보고를 마쳤다. 2017년 사업결 산보고를 마친 샌안토니오 한인회 는 다가오는 12월 16일 토요일 오 후6시에 송년의밤 행사를 열고 한 인들과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가 질 예정이다. 이명호 한인회장은 “이번 송년 의밤 행사는 2017년 한해를 마무 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자리에서 한인동포를 위한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했 다.”고 소개하며, 이번 송년의 밤 행사에는 특별공연으로 가수 임주 리 씨의 공연과 SA 중앙 무용단에 서도 공연을 펼칠 예정이라고 알 렸다. <김세정 기자>


Central Texas/Mexico

| A8 | KOREA WORLD

DEC 8, 2017

|센트럴 텍사스/멕시코뉴스|

멕시코시티 한인회 송년의 밤 새로운 시작의 장이 되길…

멕시코시티 한인회는 12월 1일 한 해 를 마무리 하는 송년의 밤 행사를 가졌 다. 지진,수해,화산폭발 의 재해 3종 세트 를 겪으며 유난히 힘들었던 1년을 보내

며, 김현욱 한인회장은 한해 동안 삶의 터전에서 고생해온 동포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고, 오늘 하루만 이라도 편안 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인 사말을 하였다.

1부는 한 해동안 한인회 사업에 적극 적으로 후원해 주신 단체 및 개인에 대 한 감사패 전달이 있었으며, 2부에는 동포 노래자랑으로 진행되었다. 초대가수는 지난해에 이어서 서정아 의 무대로 이어졌으며, 최선을 다한 열 창과 동포와 함께 어우러지는 무대를 통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을 보여 주었다.

동포 노래자랑은 총 11팀이 참가를 하였고, 김분옥씨가 유지나의 “고추”를 열창하여 1등을 차지하여 55인치 텔레 비젼을 받았으며, 2등 2명은 수상으로 받은 냉장고를 각각 한인회와, 한인후 손회에 재 기부를 하는 아름다운 모습

이제 13대 한인회는 1달 정도의 임기 만을 남기고 있다. 2년 여간 한인회를 이끌어온 집행부에 고마움을 전하며 유 종의 미를 거두기를 바라고, 14대 에는 더욱더 발전하는 한인회가 되기를 바란 다. <이기수 기자>

생활을 돌아 본다는 취지의 <역사.문화 캠프>는 작년에 이어 2회째 로서, 과목 선정과 준비에서 부터 오랜시간 공을 들였고, 특히 바느질 등의 수업을 지도 하기 위하여 일부 교사들이 여름 방학 에 한국에 가서 직접 배워오는 등 수업 에 차질이 없도록 열심히 준비 하였으 며, 9월에 있었던 멕시코 지진으로 인 하여 한차례 연기를 하는 고충을 겪기

도 하였다. 참가 학생은 물론, 교사와 학부모, 도 우미 고등학생들까지 모두가 혼연일체 가 되어 캠프를 이끌어 줌으로써 차질 없이 무사히 마칠 수 있었으며, 이런 경 험을 바탕으로 3회 역사문회캠프는 더 재미있고, 알차게 준비할 수 있을 것으 로 보인다. <이기수 기자>

접근성이 떨어지는 장소와 금요일 저 녁 시간대로 인하여 100 여명 정도의 예상보다 작은수의 동포가 참석을 하였 고, 한-멕 친선 우정의 밤이라는 타이 틀과 달리 한인 후손회가 참석을 하지 않아 행사의 취지가 빛을 바랬다.

멕시코시티 한글학교

제 2회 역사, 문화캠프… “규방문화 엿보기” 재멕시코 한글학교(교장 유재분)는 12/2.(토) 에 제 2회 역사.문화 캠프를 개최하였다. <규방문화 엿보기>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 날 캠프는 총 126명 이 참가 하였고, 학년별로 총 10팀으로 나누어, 10시~17시까지 진행 되었다. 참가자 모두가 참여하는 <다도 수업 >을 기둥으로, 저학년과 고학년을 나누 어 고학년은 바느질 수업으로 <다기보 만들기>를 저학년은 매듭으로 팔찌 만 들기와 민화 그리기를 하였으며, 각 팀 별 단체 활동인 <조각보 만들기>를 끝 으로 일정을 마무리 하였다. <다도> 수업을 진행해 준 허영경 선 생님은, 한글학교 유치부 학생의 어머

니로서, 다년간의 다도 생활과 강의 경 험을 바탕으로 하여 학생들에게 지루 하지 않도록 다도를 체험토록 꼼꼼히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이날 캠프를 위하여 학부모 봉 사자 9명과, 고등학생 자원봉사자 15 명 등이 교사들과 함께 수업을 진행하 며 바늘귀 꿰기와 매듭 만들기의 어려 운 과정을 도와 무사히 캠프를 마치는 데 매우 큰 힘이 되어 주었으며, 강당 장식과 시설은 학부모 조성빈씨가 맡 아 학생들이 다도 수업에 집중할 수 있 는 아름다운 환경을 준비해 주었다. 우리 조상의 문화를 직접 만들고 체 험해 봄으로써, 조상들 시대의 문화와


DEC 8, 2017

Central Texas/Mexico

코 리 아 월 드 | A9 |

|센트럴 텍사스/멕시코뉴스|

전문가 기고 엄기웅변호사

미국이DACA를 둘러싼 논쟁으로 뜨 겁다. DACA란 Deferred Action for Childhood Arrivals의 약자로서 미국 내 불법체류 청년의 추방을 유예하는 미 대 통령 행정명령 프로그램을 말한다. 트럼 프 대통령은 2017년 9월 5일 동 프로그 램의 폐지를 공식 발표하였고, 2018년 3 월 5일에 기존 혜택자들에 대한 추방 유 예기간이 종료되면, 2년에 걸쳐 점진적으 로 동 프로그램을 완전히 폐지한다고 천 명하였다. 하지만, 트럼프는 최근 대체 프 로그램이 만들어질 때까지 폐지를 유예 할 수 있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져 그 진의를 궁금케 하고 있다. 트럼프의 DACA 폐지 선언이 미국 내에 거주하는 우리 한인들에게 주는 함의는 무엇일까? 과연 DACA는 계속 살아남을 수 있을까?

DACA의 역사 흔히 DACA란 오바마 전 대통령이 처 음으로 만든 행정명령으로 알고 있지 만, 사실 그 기원은 2001년으로 올라간 다. 2001년 8월 1일 민주당의 일리노 이주 상원의원 딕 더빈과 공화당의 유 타주 상원의원 오린 해치는 DREAM Act(Development, Relief, and Education for Alien Minors Act)라는 명칭의 법안 을 입안한 바 있다. 이 법안은 미국 내에 거주하는 불법체류자의 자녀들에게 조 건부 거주권을 부여하거나, 일정한 조건 을 충족하는 젊은이들에게 영주권을 부 여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DREAM ACT 법안은 사람들의 기대와는 달리 여러 차례 우여곡절을 겪으며 입법 화에 실패하게 된다. 이에 2012년 6월 15일 오바마 대통 령은 행정부의 형사소추재량을 근거로 DREAMer들에 대한 정부의 추방행위를 일시적으로 유예할 것을 내용으로 하는 행정조치로서 DACA를 발표하였다. 불법 입국한 부모를 따라 미국에 들어와 불법 체류자 신분이 된 청년들이 걱정 없이 학 교와 직장을 다닐 수 있도록 추방을 유예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이 행정명령은 16 세 이전에 부모를 따라 미국에 불법 입 국한 뒤 5년이상 거주하고 재학중이거나 취업중인 31세 미만 청년을 대상으로 한 다. 오바마는 만료 기한이 다가올 때마다 행정명령을 연장해 일명 '드리머'로 불리 는 청년들이 갱신이 가능한 2년짜리 노 동허가증을 발급받을 수 있게 하였다. 이 에 공화당은 ‘DACA는 행정권의 남용’으 로서 폐기할 것을 주장하였는데, 마침 도 널드 트럼프가 45대 대통령에 당선되면 서 2017년 9월 5일 도널드 트럼프 행정 부는 ‘다카(DACA)’ 프로그램 폐지를 공 식 발표하게 되었고, 추방 유예기간은 2018년 3월5일 까지로 결정되었다.

DACA 폐지의 효과와 정치적 의미 DACA가 폐지되면 1만명의 한국 청년 을 포함하여, 약 65만명의 멕시코 젊은 이와 약 10만명의 라틴아메리카 젋은이

DACA(불법체류 청소년 추방 유예 프로그램)

폐지와 트럼프 정책 들이 미국 내에서 직장 또는 학교를 잃고 추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DACA 폐지론자들은 무자격 청년거주자(DREAMer)들이 범죄를 저지 를 가능성이 높고, 실제로 미국 경제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주장을 하는 반면, DACA 찬성론자들은 무자격 청년거주자 들이 신체적, 심리적, 경제적 활동 등에서 불이익을 받고 있기 때문에 범죄에 취약 할 뿐이지, 무자격 문제를 해결해 준다면 이들은 미국 경제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이것이야말로 미국의 아메 리칸 드림 정신에 부합한다는 논리를 펴 고 있다. DACA의 폐지로 미국이, 정확히 말해 트럼프 행정부가, 얻게 되는 득과 실 을 살펴 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DACA를 폐지함으로써 트럼프는 자신의 ‘마이 웨이’ 노선을 공고화하는 계 기를 만들 수 있게 된다. 트럼프로서는 자 신의 대선 공약을 준수한다는 명분을 살 리고, 러스트 벨트 지지층을 굳건히 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될 것이다. 반면, 미국 내 일자리 공급의 일시적 공 백 현상을 초래하여 제조업, 서비스업 사 업주들의 원성을 사게 될 것이며, 경제성 장에 유의미한 수준의 악영향을 끼칠 가 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아메리칸 드림 정신을 훼손한다는 비난을 피하기 는 어려울 것이다.

DACA의 법적 속성과 향방 여기서 우리가 매우 주의 깊게 봐야 할 대목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DACA 폐 지 선언은 했지만, 아직 DACA는 완전히 폐지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DACA 폐지 의 정치적 선언과 DACA의 법률적 폐지 는 완전히 다른 용어이며, 트럼프 대통령 은 이를 잘 알고 있음이 분명하다. DACA 폐지 선언으로 얻고자 하는 정치적 이득 을 취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에 DACA 의 실질적 폐지를 놓고 공개적으로 여 러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는데, 이는 특유 의 기업가적 협상 성향을 발휘하여 속내 는 감춘 채 원하는 목표를 얻고자 하려 는 그의 방식을 보여주는 것이다. DACA 는 이민법에 관한 행정명령이다. 이민법 이란, 자국의 영토를 출입하는 외국인에 관한 법으로서, 기본적으로 한 나라의 주 권행사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국내법이 다. 따라서, 국제조약을 위반하지 않는 한, DACA의 제정, 개정, 대체, 폐지는 전적 으로 미국 행정부의 재량에 달려있으며, 이를 견제할 미 의회는 국제조약의 영향 을 받지 않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 월 5일, DACA의 6개월 유예 후 2년간 단 계적 폐지 계획을 밝히면서 내년 3월5일 까지 DACA 기한이 만료되는 수혜자들 에 한해 2년 더 노동허가를 연장할 수 있 도록 했다. 이에 따라 의회에서 내년 3월 5일까지 DACA 수혜자들을 보호할 수 있 는 법안을 통과시키지 않을 경우 3월6일 부터 2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프로그램이 폐지된다.

▲엄기웅 (고려대 정치학사/서울대 경제석사 / 멕시코 UNAM 대 법학사 (논문과정 수석졸업) 현, 멕시코 Mundus Apertus 법무법인 대표 변호사 / 연방대법원 승인 유일 통번역사 / 저서 <멕시코 투자실무 가이드> <중남미 문화와 비지니스 코드> 외 다수)

DACA의 법적 속성에서 살펴 보았듯이, DACA의 생사면탈권은 트럼프 대통령이 쥐고 있으며, 미 의회는 보다 근본적인 방 법으로 DACA를 살릴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연 방의회에서 드리머 구제 방안이 나오지 않을 경우 내년 3월 5일로 예정된 폐지 시한을 연장할 수 있다는 뜻을 밝힌 것으 로 알려져 주목된다. 10월 13일자 워싱턴 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월 5일 DACA 프로그램 폐지를 발 표하면서 내년 3월 5일까지 DACA 수혜 자 구제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한 바 있 지만, 의회에서 구제 법안 논의가 지지부 진하자 법안 마련을 위한 시간을 더 줄 수 있다는 의사를 랜크포드 의원에게 밝 혔다는 것이다. 랜크포드 의원은 "의회의 입법 절차를 통해 DACA 수혜자가 구제 돼야 한다고 트럼프 대통령은 강조했다" 고 말했다. 이와 관련, 백악관 측은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하지만 지난달 트럼 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DACA를 합법화 하기 위한 시간이 6개월 남았다. 만약 의 회가 시간 내에 이를 해내지 못하면 나는 그 때 다시 이 문제를 다룰 것"이라는 글 을 남겼는데 이 내용이 연장 가능성을 암 시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불법 체류 젊은이들을 구제 하기 위해 '드림액트(Dream Act)' 법안 을, 공화당은 같은 목적으로 '석시드법안 (SUCCEED Act)'을 각각 발의한 상태다. 이들 법안은 수혜 자격 및 가족 초청 여 부 등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 들 법안의 타협 형태로 제프 플레이크(애 리조나) 상원의원이 지난 10월 5일에 '국 경안보 및 추방유예 수혜자 구제법안'을 발의하였다. 정리하면, 트럼프가 폐지를 선언한 DACA를 말을 번복하면서 부활시키기 는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트럼프는

DACA를 대체할 다른 형태의 법안이 의 회를 통과할 때까지, DACA 폐지 유예 명 령을 통해서라도, 기다려 줄 의지가 있 는 것처럼 보인다. 이번 달에 공화당 하원 의원 34 명이 DACA의 연내처리를 폴 라 이언 하원의장에게 요청한 사실이나, 법 인세 인하개정안의 통과과정에서 DACA 의 연내처리에 대한 묵계가 있었다는 보 도를 보면 연내에 DACA에 대한 대체입 법이 성사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다만, 입법내용에 있어 민주당과 공화당에 상 존하는 입장차이에 대한 합의가능성과 입법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거부권행 사 가능성 등 아직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결과를 예단하기는 어렵다. 트럼프는 지난 9월 UN 총회 연설에서 ‘UN 정신은 현실주의에 기반한 이상주의 로 이루어져 있음’을 역설하고, 미국의 국 가이익 (raison d’etat)을 위해 국가주권을 망설임 없이 행사할 것임을 선명하게 표 현하였다. 향후 DACA 폐지 연기에 관한 트럼프의 발언, 의회의 대체 법안을 둘러 싼 막후 협상을 이해하는 키워드는 ‘모든 것의 최우선은 미국의 국익에 있으며, 국 익의 선정과 국익을 위한 행동 계획은 트 럼프 행정부가 결정한다’는 정책에 있음 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현재로서 DACA는 다른 형태의 대체 법안으로 부활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다만, 그 법안의 내용이 얼마나 DACA의 정신을 잘 구현할 수 있을지를 주의 깊게 살펴 보아야 하며, 대체법안 제정 과정에 서 트럼프는 어떤 정치적 이득을 얻어낼 지 귀추가 주목된다. 앞으로 멕시코에 관심있는 독자들을 위하여 멕시코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글을 기고할 예정이다. 언제든 잘못된 부 분이나 다른 의견 또는 건의할 내용이 있 으시면, E-메일 abelkium@gmail.com로 연락 바란다.


| 2A | KOREA WORLD

DEC 8, 2017


JOBS/REAL ESTATE

구인/구직/매매/렌트

NOV 10, 2017


DEC 8, 2017

코 리 아 월 드 | 11A |


| 12A | KOREA WORLD

DEC 8, 2017


DEC 8, 2017

코 리 아 월 드 | 13A |


| 14A | KOREA WORLD

DEC 8, 2017


DEC 8, 2017

코 리 아 월 드 | 15A |


| 16A | KOREA WORLD

DEC 8, 2017


| 17A |코KOREA WORLD 리아월드 | 17A |

한인단체 어스틴 한인회......................................512 442 4217 민주평통 어스틴 지회...........................512 619 2344 어스틴 노인회......................................512 487 4390 어스틴 한국학교...................................512 673 8508 어스틴 상공회......................................512 773 0001 어스틴 한인교회 교역자협의회.............512 671 9669 어스틴 해병대 전우회...........................512 785 9719 어스틴 부녀회......................................512 791 5017 어스틴 축구회......................................512 784 4031 어스틴 골프회......................................512 653 1668

AUSTIN

변호사

한인단체 및 업소안내 김원영 변호사(교통사고 전문)..............512 963 7135 김기철 변호사 .....................................512 230 2416 리차드 정 변호사..................................512 419 9288

식당 병원 / 치과

한인교회 늘푸른교회...........................................512 371 7700 운드락 한인장로교회............................512 671 9669 어스틴 동양선교교회............................213-326-3338 어스틴 제일장로교회............................512 339 3538 어스틴 보배교회...................................512 663 5981 어스틴 한인장로교회............................512 454 1727 어스틴 한인교회...................................512 372 9863 어스틴 한인천주교회............................512 835 9595 어스틴 한인침례교회............................512 443 2448 어스틴 연합감리교회............................512 296 9625 어스틴 한인펠로우쉽교회.................... .512 554 4820 어스틴 새 교회......................................512 689 5821 어스틴 큰빛장로교회............................512 784 8545 예수찬양교회.......................................512 301 5959 예랑장로교회.......................................512 461 3664 임마누엘 어스틴 교회...........................512 670 1413 좋은교회..............................................512 803 0080 주님의교회...........................................512 465 9191 하이드팍 침례교회...............................512 645 8386

건축 / 리모델링

텍사스 종합치과...................................512 257 2828 박린다 안과..........................................512 328 0015 이상협 종합치과...................................512 716 1700 한상철 가정주치의...............................512 459 3177

코리안 그릴..........................................512 339 0234 코리엔테 퓨전 한식당...........................512 275 0852 투게더 레스토랑...................................512 821 3388 해운대 갈비(구 신라)............................512 453 4111 후난중국식당.......................................512 443 8848 Buffet Palace.......................................512 892 1800 Burger Tex II- Planet............................512 477 8433

식품

보험

부동산

뷰티풀 루팅(지붕수리)........................ .512 963 7135 성조 건축..............................................512 773 0001 유목수..................................................512 296 3449 Tidy Enterprise lnc...............................512 490 6642

약국

냉동 / 에어컨 / 히팅

이약국..................................................512 835 0200

자동차 정비

GN World............................................512 228 2476

미용 / 이발

김스헤어살롱.......................................512 420 8773 두리 머리방..........................................512 302 0880 애니 미용실..........................................512 451 2888 앤더슨 이발관......................................512 302 0331 CNN 미용실.........................................512 300 0972 LJ 이발관..............................................512 371 1312 Sportsman Barber Shop.....................512 789 9870

그레이스 리 은혜부동산.......................512-945-7286 강태원 부동산......................................512 796 5264 김세규 부동산......................................512 947 5599 김진 부동산..........................................512 351 1883 민금사 부동산......................................512 496 2229 삼성부동산(지주환)..............................512 590 0588 서영희 부동산......................................512 415 9851 서지원 부동산......................................512 567 3142 윤은정 부동산......................................512-299-8550 조아 부동산(수지 강)............................512 695 1481 조성래 부동산......................................512 773 0001 제니퍼리 부동산...................................512 698 6082 제이슨 장 부동산..................................512 576 1128 JSP Reality(박재성) . ............................512 736 3317 Lee 부동산(이상림)..............................512 799 1056

아리랑 식당..........................................512 454 6364 제일회간(이찌방).................................512 458 3700 조선갈비..............................................512 419 1400 하나비 스시바......................................512 407 9000 화원.....................................................512 917 4681 게이샤 스시..........................................512 480 2211 노쓰 후난..............................................512 837 2700 만나식당..............................................512 323 0635 미도리..................................................512 257 1411 미카도 스시바......................................512 833 8188 서울 레스토랑 & DK Sushi Bar.............512 326 5807 소문난 집..............................................512 323 0153 아지신(Ajishin).....................................512 297 2758 엘 푸에고 불고기 타코..........................512 821 9888 오다꾸 스시..........................................512 834 9304 오사카 만선..........................................512 918 8012 우미야..................................................512 257 0888 이즈미(IZUMI) 스시..............................512 328 3333 코리아 하우스......................................512 458 2477

Q자동차...............................................512 469 7888 출장 자동차 정비(Mr. 박).....................512 590 1591


| 18A | KOREA WORLD

Austin / Killeen

노래방 R&B 노래방..........................................254 630 3630

한인단체 및 업소안내

미용실 / 이발관 영 미용실 .............................................254 526 8585 이스트게이트 이·미용실...................... .254 526 2191 J & L BEAUTY SALON........................ .254 634 6929 Killeen Barber Shop.............................254 526 0049

PH 자동차 정비소.................................512 238 1300

자동차 판매

변호사

현대자동차(최용준)..............................512 663 4483 메트라이프 보험...................................210-421-1724

전자제품 수리

Killeen

레스큐 일렉트로닉스............................512 444 1212

한인단체 크리켓 버넷..........................................512 467 8100

웅진코웨이...........................................512 586 5750

제과점

병원

사찰 영원사 .................................................254 554 7770

식당 코리아나 식당......................................254 628 0338 고바우 식당..........................................254 526 3065 멍게집..................................................254 634 2333 옛고향 식당..........................................254 526 7555 오리엔탈 치킨......................................254 634 3315 오복정..................................................254 526 7347 코리언 키친..........................................254 634 8172 CHOPSTICK.........................................254 200 0022

식품점 오마트..................................................254 519 0888

전화 / 휴대폰

정수기

브루스 코크란 변호사.......................... .254 628 8887

다나 김 부동산......................................254 371 3018 박윤주 부동산......................................254 702 4325

킬린 한인회..........................................254 338 0363 킬린 상공회..........................................254 690 3334 킬린 한국학교......................................254 681 4989 킬린 골프회..........................................254 458 6239

김정기 의료원......................................254 554 8668 양의탁 치과..........................................254 690 7997 윤현철 크리닉......................................254 616 2225 중앙종합치과.......................................254 519 2875 친치과 클리닉......................................254 699 9696 DELANEY 치과병원.............................254 618 5657 Scott & White......................................254 680 1200

보험 한인교회

자동차 바디 / 정비 에이스 타이어샵...................................254 554 8171 프로페인트바디....................................254 634 0021 Best Painting & Body...........................254 634 0505

태권도 US 태권도 칼리지.................................254 690 3334

Farmers 조석원 종합보험.................... .254 526 4447 어스틴 뚜레쥬르...................................512 373 8080

척추신경전문병원 에이스 카이로프랙틱............................512 339 1888

태권도 / 마샬아트 세계무술원...........................................512 258 7373 Flying Tiger Martial Art........................512 899 8536 Tiger Jung's Martial Arts.....................512 238 6015

페인팅

순복음 새빛교회...................................254 628 1116 예수사랑교회.......................................254 338 3027 한미은혜침례교회................................254 680 4691 성정하상바오로 천주교회.....................254 698 4110 G5 교회...............................................254 554 5514

가구 웨어 하우스 퍼니처 ..............................254 628 9088 퍼니처 월드..........................................254 519 0772

간판 / 네온사인 센츄리 사인..........................................204 526 8384

리스 페인트..........................................512 218 8083

학원 / 학교 Spartan Learning Academy................512 433 9612 몬테소리..............................................512 259 3333 이셉 아카데미......................................512 501 1121 어스틴 명문학원...................................512 797 5266 엔탑 아카데미......................................512 453 9920 Berkeley2 Academy............................512 968 7571

한의원 동산한의원...........................................512 459 6499

회계 / 세무

건축설계 용수건축..............................................254 634 7900 집수리 전문..........................................254 290 0809 SK 건축................................................254 200 1170

기도원 갈멜산기도원.......................................254 634 7050 엠마누엘기도원....................................254 692 1855

꽃집 샤론의 꽃..............................................254 690 4005 Flowers Touch.....................................254 680 7773

냉동 / 에어컨 / 히팅 영에어콘..............................................254 690 8016

학원 / 학교 부동산 김동수 부동산......................................254 681 0070 권광희 부동산......................................254 681 5966 김미향 부돈산......................................254 319 7263 김윤희 부동산......................................254 681 4989 김현옥 부동산......................................254 681 4353

킬린운전학교.......................................254 526 6699 킬린한국학교.......................................254 681 4989

회계사 진원자 회계사......................................254 200 1170


DEC 8, 2017

코 리 아 월 드 | 19A |


| 20A | KOREA WORLD

샌안토니오 병원(치과)

San Antonio 한인단체 및 업소안내

보험

한인단체 식품 / 식당 샌 안토니오 한인회...............................210-325-4444 민주평통 샌 안토니오 지회...................210-317-1960 샌 안토니오 조행자 무용단...................211-317-1960 샌 안토니오 한인 볼링협회...................210-884-2176

메트라이프 보험...................................210-421-1724

융자

한인교회 샌안토니오 아가페 장로교회................210-653-1634 샌안토니오 예수사랑 장로교회............210-365-2869 샌안토니오 한마음 침례교회................210-680-6363 샌안토니오 순복음 한인교회................210-590-0191 순복음 사랑의 교회...............................210-378-9807 연합감리 교회......................................210-341-8706 온누리 교회..........................................210-653-2270 임마누엘 나사렛 성결 교회...................210-637-6573 임나누엘 한인교회...............................210-637-6573 주함께 교회..........................................210-973-2955 제일한인장로 교회...............................210-657-3057 한마음 침례교회...................................210-680-6363 한미장로 교회......................................210-945-9723 한인침례교회.......................................210-824-6070 형제침례교회.......................................916-500-1680

자동차 정비

부동산

양스 오토..............................................210-657-4013

태권도 KIM's Academy...................................210-653-2700

청소

미용 / 이용 써니 미용실..........................................210-656-0502 윤 미용실..............................................210-590-6001

광고문의 713-827-0063

한의원 경희 한의원..........................................210-832-0411

회계사 양재현 회계사......................................210-233-1833 조선자 회계사......................................210-348-0066

코퍼스 크리스티 한인단체 상공회..................................................361-387-4113

코퍼스 크리스티 한인교회 한인 장로교회......................................361-356-6418 한인 침례교회......................................361-985-2262 천주교 공소..........................................361-991-3230

상가 에어라인 쇼핑센터...............................361-906-1024

식당 고향집..................................................210-822-8846 국화가든..............................................210-662-6699 킴스 갈비..............................................210-662-6699 아리랑..................................................210-650-3875 일송가든..............................................210-366-4508

아카 일본식당......................................361-851-9191 YOSI....................................................361-980-0748

태권도 최스 태권도..........................................361-853-2299 킥스 태권도..........................................361-857-5425


Enjoy

| A22 | KOREA WORLD

DEC 8, 2017

|연예뉴스|

양현석은

어쩌다 이렇게 미운 털이 박혔을까 최근 한 연예매체가 무려 단독이라 며 보도한 양현석이 딸의 국제학교 입 학식 참석을 위해 제주로 갔다는 내용 의 기사는 즉각적으로 대중들의 질타 로 이어졌다. 물론 이것이 기삿거리인 가에 대한 의구심은 있지만, 대기업 총 수 일가의 자녀들 이야기가 뉴스거리 가 되듯이 양현석이라는 셀럽에 대해 대중들이 관심을 갖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일 게다. 기사는 객관적인 사실만은 전했지만, 그 사실에 대한 대중들의 정 서는 들끓었다. 어쩌다 YG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양 현석은 이렇게 미운 털이 박히게 됐을 까. 하루가 멀다 하고 양현석과 관련된 기사들이 나오고 거기에는 여지없이 부정적인 댓글들이 어마어마한 숫자로 달라붙는다. 물론 과거 SBS <케이팝스 타>에 심사위원으로 나왔을 때도 일부 부정적인 반응들이 없었던 건 아니다. 하지만 최근의 양상을 보면 이러한 부 정적 반응들이 거의 폭발적이다. 그걸 촉발시킨 건 다름 아닌 <믹스나인>이 라는 아이돌 대상 오디션 프로그램을 하면서부터다. 아이돌 대상 오디션 프로그램 자체에

도 어느 정도 식상함을 느끼고 있던 터 에 프로그램 시작부터 전면에 나선 양 현석 대표는 몇몇 자극적인 발언과 심 사 태도, 기준 등으로 인해 비판에 직 면하게 됐다. 아예 대놓고 <믹스나인> 이라는 오디션의 정체성을 YG라고 내 세웠지만, 프로그램이 고꾸라지면서 그 비판의 화살이 YG와 그 대표인 양 현석에게 오히려 집중되는 반전 상황 을 맞이하게 된 것. ‘은퇴할 나이’, ‘감성팔이’, ‘사연팔이’ 같은 발언들은 사실 듣기에 따라 너무 나 불편하고 자극적으로 다가왔지만 어찌 된 일인지 편집되기는커녕 오히 려 더 부각되어 방송에 그대로 나갔다. 이 프로그램의 연출자가 다름 아닌 YG 로 이적한 한동철 PD라는 사실은 이런 편집에 대한 의구심을 갖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그것이 결코 YG의 이미지에 도 또 양현석 대표의 이미지에도 좋지 않을 것이라는 걸 충분히 알았을 텐데 도 불구하고 이걸 그대로 내보냈다는 건 한동철 PD의 연출 의도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그것은 이미 <프로듀스 101> 연출 당시에도 보였던 것처럼 ‘악마의 편집’

에 가까운 자극적인 편집으로 다소 불 편해도 시청자들을 끌고 가겠다는 의 도가 아니었을까. 하지만 한동철 PD의 이러한 의도는 그 방향성을 <믹스나인 >에 나온 아이돌 연습생들이 아닌 양현 석 대표에게 맞췄다는 점에서 엉뚱한 결과를 만들었다. 즉 양현석 대표는 질 타의 중심에 서게 됐고 오히려 부각되 어야 할 아이돌 연습생들은 주변으로 밀려나 오히려 부각되지 못하게 됐던 것. 결국 <믹스나인>은 불편한 양현석 대 표라는 이미지가 아이돌 연습생들의 면면을 지워버리면서 시청자들마저 외 면하는 프로그램이 되어버렸다. 문제는 0%대로 떨어진 시청률이 프로그램의 실패로만 남지 않게 됐다는 점이다. < 믹스나인>은 초반 엉뚱한 방향성의 연 출로 인해 마치 양현석 대표의 취향과 태도, 성격 같은 것들을 들여다보는 관 찰카메라 같은 기능이 만들어졌다. 양현석 대표에 대한 비판적인 반응들 이 쏟아지고, <믹스나인>이라는 프로 그램은 0%대의 시청률로 떨어지는 굴 욕을 겪고 있으며, 프로그램의 성격 자 체를 ‘YG의 색깔’로 규정해버렸던 그

기대감은 고스란히 실망감으로 바뀌어 YG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까지 만들어 지게 되었다. 물론 그 누구도 YG의 성 과와 이를 이끌어온 양현석 대표에 대 한 안목을 부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방 송 프로그램은 다르다. 그것은 아무도 몰랐던 아마추어를 단번에 주목시킬 수 있는 힘을 발휘하기도 하지만 정반대로 괜찮았던 이미지를 하루아침에 추락시 키는 일도 발생시킨다. 실력은 어떨지 모르지만 소통에서 실 패했다. 양현석 대표의 심사과정에서 보여준 불편한 멘트가 그랬고, 어찌 보 면 남의 집이라고 할 수 있는 타 기획사 에 가서 연습생들을 세워두고 감 놔라 배 놔라하는 그 구성 자체가 그랬다. 그 리고 그것을 편집하기보다는 자극적인 연출의 소재로 잡은 것과 그래서 결과 적으로는 연습생들이 주목받지 못하고 양현석 대표의 관찰카메라처럼 느껴지 게 한 그 본말의 전도가 그랬다. 지금의 대중들이 제아무리 재미를 추구한다고 해도 소통에서 실패한 재미는 오히려 역효과가 된다는 걸 양현석 대표는 왜 몰랐을까. <믹스나인>은 여러모로 양현 석 대표에게 큰 숙제와 짐을 짊어지게 했다.


DEC 8, 2017

Enjoy

코 리 아 월 드 | A23 |

|연예뉴스|

박경림 "왜 방송에서 안 보이냐고요?" 박경림은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를 뿜어내며 꾸 밈없이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도 영화 쇼케이스 일정이 잡혀 있을 만큼, 영화 행사 전문 MC답게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 날을 보내고 있었다. '영화계 유재석'이라는 수식 어가 생길 정도로 충무로 무대에서 독보적인 입 지를 자랑하고 있는 박경림이다. 제작보고회, 시사회, 쇼케이스 행사부터 네이버 V앱 무비채널 V라이브, '배우What수다' 등 인터넷 방송에 최근 영화 전문 TV 프로 MC까지 자리를 꿰찼다. TV조선 '무비&컬처 박경림의 레드카펫' 진행자로 발탁됐다. "왜 방송에서 안 보이냐"는 단골 질문이 무색하 게 활발하게 활약 중이다. 예능에서 영화판으로 주무대를 옮기면서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낸 부분이었다.

더 바쁘게 지낸답니다. 그동안 못했던 일들을 하 고 새로운 걸 배우기도 하고 책, 영화, 연극을 진 짜 많이 봤어요. 특히 바쁘다는 핑계로 인사 못 한 고마운 사람들을 찾아뵙고 식사를 즐기기도 하고 요."

서인국 "박보람과 연애 중"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주어진다고 하지 않았던 가. 갑작스럽게 영화 행사 섭외를 받은 것.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그렇 게 우연히 발을 디딘 것이 계기가 되어 지금의 자 리까지 오르게 됐다고. "9년 전쯤 육아를 하고 있을 때 영화 '아빠가 여 자를 좋아해' 행사 섭외가 들어왔어요. 취재진과 관객들을 모시고 하는 제작보고회 겸 쇼케이스 형식의 행사였죠. 왜 나인지는 그 이유는 저도 몰 라요. 하하. 관객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하면서 영 화를 소개하는 그런 과정이 새롭게 다가왔고 그 저 너무 재밌을 것 같더라고요. 당시엔 계속 이어 질 것이라고는 생각 못 했어요. 지금처럼 영화 행 사가 흔치 않던 시절이라 이벤트성 행사였겠구나 싶었어요. 석 달 만에 한 번이 두 달 만에 한 번으 로, 그렇게 꾸준히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한 달 평 균 10개 이상으로 섭외가 늘어났어요." 그렇다면 박경림에게 영화란 어떤 의미일까. 그 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게 해주는 돌파구"라고 두 눈을 반짝이며 이야기했다. "영화 장르에 대한 호불호는 있겠지만 영화를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거예요. 저 역시 너무나 좋 아하는 한 사람이죠. 초등학생 때 '바람과 함 께 사라지다'를 보고 충격받은 기억이 아 직도 생생해요. 영화는 잠깐 나의 현실을 잊게 해주는 힘이 있어요. 시공간을 건 너뛰게 해주죠. '라라랜드'를 보면 마 치 꿈속을 걷는 것 같은 기분이 들잖 아요."

서인국(30)과 박보람(23)이 연애 중이다. 두 사람의 소속사 관계자는 "서인국과 박보람이 열애 중이다. 예쁜 모습으로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 만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후 서인국은 "교제 기간은 2년여 정도 됐다. 서로 의지하며 존중하고 있는 사이로 보통의 커플 처럼 잘 만나고 있으니 아름답게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서인국과 박보람은 '슈퍼스타K' 출신이라는 공 통점이 있다. 서인국은 첫 시즌, 박보람은 두 번째 시즌에 출연해 가창력으로 화제를 모은 인물. 이후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서 한솥밥을 먹었고 박보람 이 먼저 CJ E&M으로 이적, 서인국도 최근 소속사 를 옮겼다. 또한 다이어트로 '새 사람'이 됐다. 둘다 폭풍 감량으로 놀라울 정도의 외모 변신에 성공했 다.

김영호 양육법, 첫 딸 자퇴 허락한 이유 배우 김영호가 특별한 양육법을 공개했다.

영화를 향한 애정은 물론이거 니와 자신의 일에 대한 마음가 짐은 남달랐다. 노련한 진행 실 력도 실력이지만, 순수한 열정 이 그의 진정한 무기가 아닐까 싶다.

"무심코 저를 본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어요. 많이 보이다가 갑자기 안 보인다고요. 하 지만 저는 나름대로 끊임없이 계속 일해왔어요. 쉰 적은 없지만 자의 반 타의 반 결혼과 출산·육 아로 방송을 예전만큼 못했던 시간들이 있었죠." 활동이 뜸했던 시기에도 자기관리에 힘쓰며 자 존감을 잃지 않았다. 온전히 나를 만나는 시간으 로 재충전하며 공백을 메웠다. "일이 별로 없을 때도 굉장히 바쁘게 지냈어요. 이땐 저한테 아무도 관심이 없으니까 자신이 '나' 에게 가장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봐요(웃음). 일이 없는 거에서 끝나면 자존감이 하락하고 기운이 빠질 수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전 그럴 때일수록 나한테 엄청난 사랑을 주는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왜 사람들은 방송에 안 나오고 영화 행사를 하느냐 묻기도 해요. 하지만 전 예전에도 그랬지만 마이크 잡는 일에 있어 구분을 두지 않아요. 단지 TV에만 안 나올 뿐이지 누군가와 계속 이 야기를 나누고 있어요. 방송에서 인터뷰를 하는 것과 전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해요. 늘 1시 간짜리 토크쇼를 꾸민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어 요. 가장 중요한 건 지금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 는 것이에요. 그렇지 않은데 바라는 건 욕심이죠." 어느덧 내년 데뷔 20주년을 앞두고 있는 박경 림. 그는 "노력으로 채운 10년이 있기에 가능했다" 라며 진득한 매력을 전했다. "어딘가에서 보이지 않게 10년은 노력해야 눈 에 드러난다고 생각해요. 그 시간은 아무도 모르 지만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으려면 꼭 필요한 순간이에요. 내년이면 불혹의 나이가 되는데 살다 보니까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노력 없이 얻어 진 대가는 금방 사라진다는 것이요. 기회가 왔을 때 부끄럽지 않게 맞이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 심히 달려나갈 거에요."

김영호는 6일 SBS ‘영재발굴단’에 게스트로 출 연했다. 이날 김영호는 “큰 아이가 고1때 갑자기 학교를 그만두고 싶다고 하더라. 반복되는 일상에 지쳤다 는 거다. 그럼 그만두라고 했다”라며 첫 딸의 자퇴 비화를 전했다. 그는 “내가 막는다고 해서 걔가 바뀌겠나. 학교 를 그만두고 1년간 잠만 자더라. 그러더니 잠을 자 는 게 힘들다며 미국 검정고시를 두 달 만에 패스 했다”라고 상세하게 설명했다. 김영호는 “어릴 때부터 공부를 시키면 아이들이 진짜 공부를 해 야 할 때 스트레스를 받아서 하 지 못한다. 우리 아이들은 공부 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었다”라 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영호 는 “아이가 잘된다는 기준은 공부로 정해 지는 게 아니다. 그 건 행복이다”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박 수를 받았다.


Sports

스포츠

Page 24 | DEC 8, 2017

▲ 미야하라 사토코

러시아 빠진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피겨 금메달 판도는? 도핑 파문으로 러시아의 평창행이 막히면서 평창 동계올림픽 일부 종목의 판도가 크게 흔들릴 것으로 보인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6일 오전(한국시간) 스 위스 로잔에서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러시아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불허했다. 다만 도핑 검사를 문제 없이 통과한 러시아 선수들에 한해서만 개인 자격으 로 출전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러시아는 캐나다, 독일, 노르웨이 등과 함께 ' 동계스포츠 5강'으로 군림하는 국가다. 특히 피겨스 케이팅, 아이스하키, 썰매 종목 등에서 강세를 보이 고 있는데, 동계올림픽 꽃에 해당하는 피겨와 아이스 하키 종목에서 특히 강해 평창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빠진 여자피겨, 일본-캐나다 호재 러시아는 피겨스케이팅 여자싱글의 독주를 달리고 있었다. 평창을 코 앞에 둔 현재도 러시아의 단연 1강 이었다. 세계랭킹 1위이자 현재 세계신기록을 보유하

고 있는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가 정상에 있다. 여기 에 올 시즌 시니어로 데뷔해 그랑프리 두 개 대회를 모두 우승으로 장식했던 알리나 자기토바, 꾸준히 상 승세를 타고 있는 마리아 소츠코바 등이 있다. 그 외 에도 러시아는 5명가량의 선수들을 꾸준히 그랑프리 에 출전시켜 다수의 메달을 휩쓸었다. 오는 7일부터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파 이널에도 여자싱글 부문에 러시아 선수는 6명 가운데 3명이었다. 이 가운데 메드베데바가 부상과 러시아의 평창행을 위해 IOC에 방문하고자 기권하면서 두 명 으로 줄기도 했다. 그런데 올림픽을 앞두고 이들이 모두 빠지게 되면 서 여자피겨는 그야말로 '혼돈의 장'으로 변했다. 무 엇보다 러시아의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던 일본과 캐 나다가 호재를 부르고 있다. 일본은 지난 1년간 부상 으로 신음하던 1인자 미야하라 사토코가 복귀했다. 그는 그랑프리 6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메드 베데바 대신 그랑프리 파이널에 나서게 됐다. 여기에 올 시즌 프로그램 호평을 받으며 미야하라

와 함께 파이널에 진출한 히구치 와카바도 무시할 수 없다. 그는 프리스케이팅에서 007 주제가인 '스카이폴'에 맞춰 연기를 하는데, 이 프로그램을 발표할 당시 "우 상인 김연아의 연기를 참고하기도 했다"고 밝혀 눈길 을 끈 바 있다. 히구치는 두 차례 그랑프리를 모두 2 위로 장식했다. 지난 2월 강릉에서 열린 4대륙선수권에서 깜짝 우 승을 차지했던 마이 미하라도 강력한 평창행 후보 가 운데 한 명이다. 주니어 세계선수권 우승자이자 일본 에서 제2의 아사다 마오로 주목받는 혼다 마린도 평 창을 정조준하고 있다. 일본은 현재 세계 피겨 가운데 유망주를 가장 많이 보유한 국가이기도 하다. 그러나 평창에 올 수 있는 여자피겨 선수는 단 2명. 올 시즌 그랑프리에서는 미 야하라와 히구치가 조금 앞선다는 평가다. 하지만 최 종 결과는 전일본선수권 경기까지 지켜봐야 할 것으 로 보인다. <25 페이지에 계속>


Sports

DEC 8, 2017

코 리 아 월 드 | A25 |

|스포츠뉴스|

<24 페이지에 이어서> 캐나다 역시 만만치 않다. 본 래 캐나다 역시 러시아, 일본, 미 국 등과 함께 피겨 강국으로 꼽 히는데 러시아의 상승세로 한 동 안 뒤로 물러나 있었다. 하지만 지난 3월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케이틀린 오스먼드, 가브리엘 데 일먼이 나란히 은, 동메달을 차 지하면서 평창을 앞두고 상황이 달라졌다. 특히 주목받는 선수는 케이틀 린 오스먼드다. 그는 지난 2010 밴쿠버올림픽에서 '피겨여왕' 김 연아(27)와 함께 시상대에 섰던 조애니 로셰트의 뒤를 잇는 선수 로 평가 받았다. 그러나 2015년 부상으로 선수생활에 위기가 찾 아왔다. 하지만 이를 딛고 지난 시즌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특히 쇼트프로그램 '파리의 하늘 아래 서'는 샹송에 맞춘 인상적인 연 기로 큰 호평을 받아 이번 올림 픽 시즌에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점프 기복이 다소 심한 것이 약점으로 꼽힌다. 특히 프 리스케이팅에서 실수가 잦은편 이라 쇼트프로그램에서 우위를 점하고도 뒤처지는 경우가 많았 다. 지난 2월 강릉 4대륙선수권 에서도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 혔지만, 쇼트와 프리에서 연거푸 실수를 범해 4위에 그치고 말았 다.

나 코스트너(이탈리아)다. 그는 1987년 생으로 한국 나이로 31 살이다. 그의 세계선수권 출전경 력만 10년이 넘는 것을 보더라 도 얼마나 오랫동안 선수생활을 지속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한 국 사람들에게는 소치 동계올림 픽 당시 김연아와 함께 시상대 에 함께 섰던 인물로 낯이 익은 편이다. 소치 올림픽 당시 코스트너는 이미 세 번째 올림픽이었다. 앞 서 토리노와 밴쿠버 두 차례 올 림픽에서 입상에 실패했던 그는 삼세번째 도전만에 동메달을 차 지했다. 이후 많은 사람들은 그 가 은퇴할 것이라 예상했다. 더 욱이 그의 전 남자친구인 경보 선수 알렉스 슈바처가 도핑 문 제를 일으켰고, 코스트너도 결국 자국의 올림픽위원회로부터 1년 4개월 자격정지를 받아 사실상 선수생활은 끝났다는 얘기가 많 았다. 그러나 그는 징계가 풀린 후 2016년 초 빙판에 복귀했고 지

'백전노장' 코스트너까지 가세 현재 여자피겨의 대부분 김연 아 이후의 선수들이 주도권을 잡 고 있는 가운데, 눈에 띄는 노장 선수가 한 명있다. 바로 카롤리

▲ 케이틀린 오스먼드

난시즌부터 모든 국제대회에 참 가하고 있다. 올 시즌은 더욱 상 승세다. 두 차례 그랑프리에서 모두 은메달을 차지해 그랑프리 파이널까지 진출했다. 그는 앞서 밴쿠버와 소치 올림픽 시즌에는 모두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는데, 서른이 넘은 현재 파이널에 진출 해 더욱 눈길을 끈다. 10살 가량 차이가 나는 선수들 과 경쟁하는 무대에서 아직까지 살아남고 시상대에 선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특히 표현력에 서 여전히 우월한 모습을 보여줘 구성점수에서 상당히 높은 점수 를 받고 있다. 하지만 기술에 있 어서는 난이도가 많이 낮은 탓에 밀리는 양상이 크다. 또한 매 대 회마다 낮은 기술점에 비해 높은 구성점을 받고 있어 비판 여론이 있는 것도 약점으로 꼽힌다. 이처럼 러시아가 빠지게 되면 서 피겨 여자싱글의 판도는 어디 로 흐를지 모르는 양상이다. 당 장 이번주 열리는 그랑프리 파이 널에서 판세를 점칠 수 있을 것 으로 보이지만 대부분의 선수들 의 기량이 비슷하다는 점을 꼽는 다면 역시 우위를 점치긴 어려울 전망이다. 또한 아직 러시아 선수들이 평 창을 보이콧 할 것인지 아니면 개인자격으로라도 참가할 것인 지는 정해지지 않았기에, 만약 개인자격으로 오게 될 경우 여전 히 러시아 선수들의 절대 우세가 예상된다. 만약 러시아 여자피겨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할 경우, 피겨 시상식에는 러시아 국가가 아닌 올림픽 찬가가 울려 퍼지는 역사에 길이 남을 장면이 탄생하 게 된다.

여자 핸드볼, 세계선수권 16강 확정 한국 여자핸드볼대표팀이 제23회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카메룬을 꺾고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 다. 강재원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6일(한국시 간)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D조 4 차전에서 카메룬을 33-21로 완파했다. 조별예선에서 3승1패를 기록한 한국은 남은 세 르비아전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 다. 총 24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네덜란드, 독일, 중국, 카메룬, 세르비아와 D조에 속했다. 최소 조 4위에 올라야 16강에 진출하고, 이후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 팀을 가린다. 한국은 세르비아전 결과에 따라 16강 상대가 정해질 전 망이다. 이날 강재원 감독은 한 수 아래로 평가되는 카 메룬을 맞아 고르게 선수들을 기용했다. 한국은 초반부터 우세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일 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전반을 16-6으로 마친 한 국은 후반에도 여유 있는 경기 운영 끝에 편안한 승리를 따냈다. 앞서 중국전에서 휴식을 취했던 심해인(부산시 설공단)이 코트에 들어가 컨디션을 점검했고, 류 은희(부산시설공단)도 슛 감각을 끌어 올렸다. 한국은 주포 유소정(SK슈가글라이더즈)이 5골 을 넣어 경기 MVP에 뽑혔고 조하랑(광주도시공 사)과 최수민(서울시청)도 나란히 5득점을 기록 했다. 강재원 감독은 경기 후 "부상 등 어려움 속 에서도 선수들이 집중력과 팀워크를 발휘해 계획 대로 16강을 일찍 확정하게 됐다"면서 "남은 세 르비아전 결과에 따라 16강전 상대와 전술이 달 라지는 만큼 이제부터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 고 소감을 전했다. 2009년 6위를 기록한 후 8년 만에 8강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은 9일 세르비아와 조별예선 최종 전을 치른다.


Life

라이프

Page 26 | DEC 8, 2017

환절기 건강 챙기는 생활습관 1) 외출 시 여벌 옷을 챙긴다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에는 생체리듬의 불균형으로 인해 인체의 면역력이 약해지면서 감기, 알레르기비염, 피부건조증 등 건강에 크 고 작은 영향을 줄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한다.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되기 전 환절기 건강을 지키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일교차가 커지면 기온변화에 미처 적응하지 못한 우리의 몸의 면역성이 저하되어 감기 등 질병에 쉽게 걸리게 된다. 따라서 외출 시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어 몸이 바깥환경에 적응하는 것을 도와주는 것이 좋다. 특히 목에 스카프나 손수건을 감거나 마스크를 착용해 호흡기가 찬바람을 바로 마시지 않도록 하는 것이 도움 된다.

2) 반신욕으로 피로를 푼다 큰 일교차와 건조한 날씨에는 우리 몸도 쉽게 피로 해질 수 있다. 반신욕은 혈액순환 개선과 근육의 긴장 완화에 좋아 땀을 통해 몸속에 쌓인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하여 몸 전체의 기능을 향상하고 피로 회복, 피부 미용에 도움 된다. 또한, 긴장된 근육을 이완하여 수 면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근육통 및 관절염 통증 완화에도 좋다고 알려졌다.

3) 규칙적인 식사와 영양분을 섭취한다 현대인들은 규칙적인 식사와 고른 영양분을 섭취하

지 못하고 바쁘게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런 식생활은 면역력과 신체 컨디션에 큰 영향을 미쳐 감 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야채와 과일을 평소보다 많이 챙겨 먹고 짠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4) 수분을 충분히 섭취한다 건조한 공기는 몸속 수분을 빼앗아가므로 평소보다 물을 잘 챙겨 먹는 것이 좋다. 한꺼번에 많이 먹는 것 보다 조금씩 자주 먹고, 차가운 물보다는 상온의 미지 근한 물이 좋다. 커피, 주스 등의 음료보다는 생수를 먹는 것이 수분의 체내 흡수에 도움 된다. 특히 목이 건조해지면 기관지 염증을 유발하기 쉬우므로 물과 따뜻한 차 등을 자주 마셔 수분공급을 하는 것이 중 요하다.

5) 규칙적인 운동으로 면역력을 키운다 운동은 신체의 면역력과 체력을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규칙적인 운동은 신체 건강뿐 아니라 스트 레스 해소 등 정신 건강에도 좋다.


Column

DEC 8, 2017

코 리 아 월 드 | A27 |

|칼럼|

ㅣ교육칼럼ㅣ

우리 아이 부정적 감정을 어떻게 해결할까?

어린 시절을 생각하면, ‘아, 지 금 내가 그 때의 나에게로 돌아가 서 위로해 주고 싶은 기억’이 있 으신가요? 즐겁고 행복한 때도 많 았지만 힘들고 슬퍼도 아무런 위 로나 도움을 받지 못했던 기억이 한 두 가지 정도는 다들 있지 않을 까 싶습니다. 문제는 그런 어려움 의 경험들이 한 사람의 평생에 좋 게든 나쁘게든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어린 때 받은 상처와 아픔의 영향들로 회 복하는 방법 (adverse childhood experience, ACE)을 연구하는 심 리학자들이 있습니다. 허리케인 하비가 언제 있었냐는 듯 아무런 느낌 없이 사는 분들도 많지만 아직도 집과 삶이 복구되

지 않아 힘들게 지내는 분들도 많 이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많은 것 들이 갑자기 바뀌어 버린 삶, 어른 들에게도 쉽지 않지만 상황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이 없는 아이들은 더 큰 영향을 받고 있음이 분명합니 다. 허리케인이야 흔히 일어나는 일 은 아니지만 아이들은 많은 환경 적 위험 요소들 속에서 자라납니 다. 2016년 어린이 건강에 대한 미 국 정부의 통계에 의하면 미국에서 자라는 어린이들의 절반 이상이 부 모들의 학대, 방치, 가정내 폭력, 이 혼, 정신 질환, 약물 복용, 극빈에 노출되어 있으며, 5분의 1 이상은 이 중 두 가지 이상을 겪으며 자라 난다고 합니다. 아이들의 정서 발

달 뿐만 아니라 학습에도 큰 장애 가 되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인 간의 뇌는 ‘학습’이 아니라 ‘생존’을 추구하기 때문입니다. 생존이 가능 한 상황에서 학습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지요. 학대, 부모의 정신 질환, 허리케 인 및 홍수와 같은 엄청난 일을 당 했던 어린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 은 현재 느끼고 있는 불안과 분노 등의 감정들이 왜 일어났는지에 대 해 생각하게 하는 것보다는, 이런 감정들이 생길 때에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지에 대해 배우는 것입니 다. 부정적인 감정을 대처하는 방 법을 배우지 못하면 팔을 움직이고 얼굴을 찡그리는 틱 장애와 같은 가시적인 문제 뿐만 아니라, 장차 언제 드러나게 될지 모를 많은 잠 재적 문제들을 안고 살아가게 됩니 다. 아이들의 부정적인 감정을 대 처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부모의 감정적 여유 (emotional availability)입니다. 아이의 상태 를 볼 수 있는 부모라면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아이의 상태를 인지 해 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야 ‘무 슨 일 있니?’ 라고 묻는 부모에게 ‘Nothing.’이라 말하기 일쑤이지만, 사실 아이들의 ‘nothing’은 ‘many things’일 수 있습니다. 그 다음 단 계는 아이가 말할 수 있도록 들어

주는 것입니다. 혼자 있을 때 그런 일이 일어나면 어떻게 할 수 있는 지 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좋습니 다. 좋아하는 인형을 꼭 안는 것, 팔 을 둘러 스스로를 허그하는 것 등 은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그 다음 단계는 아이가 안전하다 고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 는 것—하루 일과에 일관성을 기하 고 예측 가능한 상황을 만들어 주 는 것입니다. 다음 일과에 대해 미 리 언급해 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됩 니다. 결국은 커뮤니케이션입니다. 아 이들과 눈을 맞추고 이해할 수 없 는 말일지라도 들어주고 함께 시간 을 보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모 노릇하기 힘듭니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투자입니다.

김철규 Veritas Montessori Academy 원장


Korea in the World

| A28 | KOREA WORLD

DEC 8, 2017

|한류뉴스|

JYP 소속 아티스트,

죽어가던 일본 내 한류 불씨 살려 위상을 다시금 증명했다. 차트에 따르면 트와이스가 지난 6 월 28일 공개한 일본 데뷔 베스트앨범 '#TWICE'가 1위에 올랐다. 이 앨범은 공개 후 나흘간 오리콘 데일리 앨범차 트 2위을 고수하다 '역주행' 신화로 닷 새만에 차트 정상에 오른 뒤 차트 사흘 연속 1위, 6월 월간 앨범차트 2위를 차 지했다.

와이스, 2PM 등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이 2017년 일본서 K팝 의 인기를 주도했다.

서 매년 12월 발표하는 장르별 연간 차 트 '베스트 셀러즈'가 올해에도 지난 4 일 공개된 가운데 'K팝 일본 발매 앨 범 톱10'에 JYP 소속 아티스트들의 앨 범이 5개나 포함되면서 일본 내 JYP의

일본 최대 레코드사인 타워 레코드에

이후 일본 레코드협회가 25만장 이 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앨범에 부여하 는 플래티넘 앨범 인증을 올해 한국 가 수 앨범 중 최초로 받으며 일본에서 트 와이스의 성공신화를 알렸다. 2PM 준호가 지난 7월 일본서 공개한 다섯번째 미니앨범 '2017 S/S'는 2위,

택연이 올해 1월 내놓은 'TAECYEON SPECIAL ~Winter 一人~'은 4위에 랭크됐다. 우영은 지난 4월 발매한 미 니앨범 'Party Shots'로 5위, 10월 내놓 은 미니2집 '마다보쿠와...(아직 난..)'으 로 8위에 올라 이 차트서 톱10안에 두 장의 앨범을 올린 유일한 가수가 됐다. 특히 2PM은 올해 일본서 발매한 모 든 솔로 앨범이 톱10안에 랭크되며 원 조 한류스타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그런가하면 트와이스는 최근 오리콘 뉴스가 10대부터 50대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7년 떠오른 아티 스트 랭킹'에서 2위에 올랐다. 응답자들 은 트와이스에 대해 "귀여운 댄스가 좋 다", "노래가 귀에 쏙 들어오고 귀엽다", "'TT'포즈가 유행했다"며 호감을 표했 다.

한류 기여 대통령 표창 방시혁

“제2, 제3의 방탄소년단 나와야” 방 대표는 이날 서울 강남구 코 엑스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콘 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해외진출유 공 문화교류 공헌 부문 최고상인 대통령 표창을 받은 뒤 “방탄소년 단의 성공이 단순히 한 회사의 성 공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또 거기 서 끝나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 며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제 가 지금까지 배우고 익힌 노하우

를 살려서 앞으로 성공의 모델링 을 완성하고 후배들에게 이 길을 이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빅히트 관계자를 포함해 케이팝 성장을 위해 노력 해 온 업계 종사자들에게 고마움 을 드러내기도 했다. 방 대표는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 보드 앨범 차트인 ‘200’에서 7위에

오르고 케이팝 그룹 최초로 ‘2017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수상하며 한류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서울대 미학과 출신인그는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수석 프로 듀서로 활동했으며 지오디의 ‘하늘 색 풍선’, 비의 ‘나쁜 남자’, 백지영 의 ‘총 맞은 것처럼’과 ‘내 귀에 캔 디’, 2AM의 ‘죽어도 못 보내’ 등 다 수의 히트곡을 만들었다.

문화컨텐츠 산업이 고도화 되고 있습니다! Total Entertainment 사업은 무궁무진 한 가능성을 갖춘 수많은 인재를 필요로 합니다. 코리아월드는 그 인재의 확보를 위해 고 국의 유명한 한류 인재양성기관과 손을 잡았습니다. 한류트레이닝센터(Global K Center)는 다년간에 걸쳐 스타를 발굴 육성하고 매니지먼트 했던 Know-how 와 수많은 대형콘서트를 개최했던 별똥 별 스타도네이션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K-culture 전반에 걸쳐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벌 교육 센터입니다. 학과별 스타성과 전문성을 갖춘 교수진

으로 구성된 한류트레이닝센터는 한류의 세계화를 이끌어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스타사관학교’로, 한류의 지속성을 담보 하는 ‘한류 체험의 장’으로 그 역할을 다 할 것 입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교육시설, 학습유해 환경이 차단된 안전한 환경, 체계화된 교 육과정 및 전문운영진을 갖춘 한류트레 이닝센터는 교육생의 꿈이 현실화되는 실현의 장이며, Next 한류가 탄생하는 메카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코리아월드에 문의하세요. 더 정확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DEC 8, 2017

코 리 아 월 드 | 29A |


| 30A | KOREA WORLD

DEC 8, 2017


DEC 8, 18,2017 2015

코리 | 31A 코아 리월 아드 월드 | 21| |


| 32A | KOREA WORLD

DEC 8, 2017


Life

DEC 8, 2017

코 리 아 월 드 | A33 |

|건강뉴스|

손 · 발 지나치게 차가우면 주의깊게 살펴봐야 도 한다. 갑작스럽게 혈관이 수축하거나 혈압 이 상승하면 혈관 내 쌓여 있는 기름 찌 꺼기(죽상동맥경화반)가 혈관벽에서 떨어져 나와 혈관을 막는 심근경색을 일으킬 수도 한다. 심근경색이 가장 큰 원인이 되는 ‘돌 연사’ 역시 겨울철에 더 많이 발생한다. 2015년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심뇌혈 관질환 사망자 수는 여름(1만2915명) 에 비해 겨울(1만5921명)에 23% 더 많 았다

혈액순환 저하 증상과 예방

찬바람 불면 당뇨발·돌연사 증가 갑작스럽게 추운 곳에 노출되면 우리 몸의 교감신경이 활성화돼 혈관이 수 축하고, 혈압이 상승하며 맥박도 빨라 진다. 특히 겨울철엔 혈관이 수축하면 서 말초 혈액 순환이 감소하게 되고 손 발이 차가워지는 수족냉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난다. 잦은 호르몬 변화로 교감신경이 예민해지는 여성에게서 더 많이 발생한다. 추운 날씨로 혈액순환이 감소하는 것 은 건강한 사람이라면 별다른 큰 문제 가 생기지 않는다. 하지만 고혈압, 고 지혈증, 당뇨병이 있는 사람의 경우 발 이 차가워지고 저리는 증상이 나타나 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말초동맥이 좁

아지거나 막히면 처음에는 통증을 호 소하다가 지속되면 발이나 발가락에 괴사나 궤양이 발생할 수 있다. 심하면 절단해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당뇨병 환자들이 두려워하는 ‘당뇨발’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계절도 겨울이다. 따라 서 겨울이라도 지나치게 손발이 차다 면 주의 깊게 살필 필요가 있다. 혈관은 심장을 통해 온몸에 퍼져 있 기 때문에 혈관 질환은 심장 질환과 연 결된다. 고혈압 환자가 찬 기온에 장시 간 노출되면 혈압이 과도하게 상승해 위험할 수 있으며, 심장 관상동맥질환 이 있는 환자는 협심증이 악화될 수 있 다. 이로 인해 심부전이나 부정맥이 발 생할 수 있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기

이른 아침은 인체의 교감 신경이 가 장 활성화되는 시간이다. 따라서 겨울 철 새벽에 갑작스럽게 추운 곳에 노출 되는 상황은 심장과 혈관에 무리가 간 다. 특히 고령이거나 고혈압, 심장 질환 환자들에게 매우 위험한 환경이라고 볼 수 있다. 갑작스럽게 추운 곳에 노출되지 않도 록 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겨울 외출 시 에는 각별히 보온에 신경써야 한다. 가 급적 겨울에는 이른 새벽 외출을 자제 하는 것이 좋다. 흡연은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상승 시키므로 금연하는 것도 중요하다. 과 다한 음주나 카페인 섭취도 혈관건강 과 거리가 멀기 때문에 삼가는 것이 좋 다.

겨울에 혈관질환이 많이 발생하는 이 유 중 하나는 추운 날씨 탓에 활동량이 크게 줄고, 연말을 맞아 기름지고 짠 음 식의 섭취와 음주가 늘어나기 때문이 다. 동맥경화증 위험요소들이 늘어나는 것이다. 따라서 음식 섭취에 신경 쓰고 운동 을 꾸준히 해야 한다. 단, 실내 운동을 하거나 야외 운동의 경우 추운 날씨에 는 가급적 새벽 운동보다는 다소 기온 이 올라가는 오후에 하도록 한다. 또 혈 액순환을 방해하는 꽉 끼는 옷이나 신 발은 피하는 것이 좋다. 수족냉증과 손발 저림은 혈관질환이 원인인 경우가 많지만 류머티스성 질 환이나 추간판 탈출증, 말초신경염, 손 목터널 증후군, 갑상선 질환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증 상이 심한 경우 전문의와 상의해 정확 한 원인을 찾은 뒤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민필기 강남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흔히 손이나 발에 저린 증상이 있거나 지나칠 정도의 냉기를 느끼는 수족냉증이 있는 경우 막연히 ‘혈액순 환장애’로 판단해 혈액순환개선제를 복 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옳지 않은 방법” 이라며 “심혈관질환이 아닌 다른 문제 가 원인일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먼저 상의하고, 말초동맥 질환 때문에 나타 나는 경우라도 병원을 찾아 적절히 치 료받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눈 건강을 위협하는 술 마시면 다크서클이 진해지는 이유는?

‘나쁜’ 콘택트렌즈 사용 습관은? 하는 간격이 권장 기간보다 긴 경우 ▲수돗물에 렌즈를 보관 하거나 세척하는 경우 ▲렌즈 를 착용한 채 잠을 자는 경우 등이 있었다.

Q. 술을 마시면 평소에는 눈에 띄지 않던 다 크서클이 진해집니다. 이유가 무엇인지, 어떻 게 해결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A. 술을 마시면 아무래도 혈관이 확장되기 때문에 눈 주변의 혈관이 확장되어 혈관형 다 크서클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술을 마시면 눈의 피로도 심해지기 쉽 고 잠도 푹 못 자기 때문에 다크서클이 심해질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다크서클이 심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일 상생활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것 은 충분한 수면을 취 하면서 눈을 피로하 지 않게 하고, 최대한 눈을 비비지 않으면 서 충분한 영양섭취 와 눈 주변을 마사지 하는 것이 다소 도움 이 될 수 있습니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청 소년의 85% 이상이 콘택트렌 즈 위생에 관한 권장사항을 따 르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미 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US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의 조사 결과 밝혀졌다. 또한 이전의 연구 결 과를 통해 성인 콘택트렌즈 착 용자의 착용 습관 또한 잘못되 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이 온라인을 통해 18

세 이상 성인 4548명과 12~17 세 청소년 161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청 소년의 14.5%, 18~24세 성인 의 24.4%, 25세 이상 성인의 15.5%가 콘택트렌즈를 착용하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잘못된 렌즈 사용법으로는 ▲안과 방문을 소홀히 하는 경 우 ▲기존 렌즈가 들어있는 케 이스에 새로운 렌즈를 추가하 는 경우 ▲렌즈 케이스를 교체

이러한 사용법은 다양한 기 전을 통해 감염 위험을 증가시 킨다. 콘택트렌즈 보관 케이스 를 교체하는 주기가 길어지면 미생물 각막염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며, 렌즈를 자주 교체하 지 않는 경우도 눈의 불편감과 각종 합병증의 위험이 높아진 다. 수돗물로 렌즈를 씻거나 보 관하는 경우나 수영장 등 외부 의 물에 렌즈를 노출시키는 경 우는 물 속에 있는 미생물이 렌 즈와 눈으로 옮겨올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한 렌즈의 종류를 불문하고 렌즈를 낀 채 잠을 자 면 안구 감염의 위험이 증가한 다.


Life

| A34 | KOREA WORLD

DEC 8, 2017

|생활/문화|

연애

운명의 상대를 알아보는 방법 그 사람은 나의 운명의 상대일까

있다는 증거. 반대로 자기 말만 하거나 당신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주지 않는 사람과의 교제는 다시 생각하는 것이 좋아요.

4. 당신의 가족과 사이가 좋다 부모님이 그를 좋게 생각하거나 서로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면 그가 운명의 상대일 가능성이 높아요. 반대로 당신 이 그의 부모님에게 예쁨을 받거나 그 의 형제와 잘 지내고 있다면 당신에게 있어 그는 운명의 상대겠죠?

5. 때로는 애정을 가지고 조언을 해준다 그저 잘 해주는 것만이 애정이 아니에 요. 당신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을 때는 애정을 가지고 날카롭게 조언을 해주는 사람이 운명의 상대랍니다. 물 론 자신의 생각만을 강요하는 것과는 완전히 다르니 그 부분은 잘 판별하도 록~

6. 두 사람의 가치관이 비슷하다

자꾸만 서로 마음이 엇갈리고 불안할 때, 그를 아직 좋아하지만, 그와 헤어지 고 다른 사람을 만나야 할지 고민해본 경험이 있나요? 이 사람이 진정한 나의 운명의 상대가 맞는지 확인해보세요.

다. 항상 상대방의 안색이나 반응을 살 피거나 상대의 마음에 들기 위해 노력 하는 관계는 오래 지속하기 어렵죠. 편 한 모습으로 함께 있을 수 있는 사람과 의 인연을 소중히 하세요~

의 이야기에 진지하게 귀를 기울여주 고, 함께 해결할 방법을 생각해줄 것입 니다. 그런데 속마음을 이야기했을 때 떨떠름한 반응을 보인다면 그 사람은 당신의 운명의 상대가 아니에요.

1. 편한 모습으로 있을 수 있다

2. 진심으로 대화할 수 있다

3. 당신의 이야기를 잘 들어준다

그대로의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 나의 좋은 점은 물론, 그렇지 않은 면도 모두 받아들여주는 사람이 운명의 상대입니

만약 당신이 하고 싶은 말을 못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솔직한 마음을 전 해 보세요. 그가 운명의 상대라면 당신

애정이란 상대를 이해하고 싶고, 좀 더 알고 싶은 마음입니다. 당신의 이야기 를 잘 들어주는 것은 당신에게 애정이

꿈꾸는 미래, 금전 감각,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등, 가치관이 비 슷한 사람이 운명의 상대예요. 각자 개 성은 다르지만, 깊은 부분은 이해할 수 있는 사람과 원만한 관계를 지속할 수 있겠죠~

7. 한사람의 인간으로서 존경한다

시꺼먼 음식이 유행이라고? 신기한 '차콜 푸드' 그동안 알록달록한 색상의 일명 ‘유 니콘 푸드’가 푸드 시장을 뜨겁게 달 궜었다면 이번 타자는 블랙이 아닐 까 싶다. 최근 해외에서는 차콜 푸드 Charcoal Food라는 이름으로 만들어 진 검은색 색상에 초점을 맞춘 음식들 이 SNS를 달구고 있다. 오징어 먹물뿐 아니라 코코넛을 태워 만든 활성탄(숯) 가루를 넣은 메뉴 등 SNS에는 차콜 푸 드라는 이름으로 파스타, 와플, 아이스 크림, 햄버거, 마카롱, 라테까지 다양한 검은색의 메뉴들을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숯은 우리 몸에 어떤 영향 을 줄까? 예로부터 숯은 각종 질병을 개선하는 민간요법, 의약 목적에 사용

되기도 했다. 또, 숯을 공간에 두는 것 만으로도 공기 정화 및 살균작용에 탁 월한 효능을 보인다. 섭취했을 때에는 체내에 알코올이 흡수되지 않도록 도 와주고 해독작용의 효과도 볼 수 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숯은 구강 내 pH의 균형을 바로잡아주고 치아 변색의 원 인인 플라크와 이물질을 흡착해 치아 미백에 도움을 주기도 하고 충치, 구취 등 치아질환도 예방해준다고. 이 때문 에 최근 들어 해외 SNS에 활성탄 가루 를 이용한 양치 인증 사진이나 양치 인 증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다. 그뿐만 아 니라, 몇몇 기업에서는 마스크 팩, 코 팩 등 피부에 닿는 부분에 숯을 섞어 얼굴에 먼지와 기름을 뽑아주는 효과

로 제품을 출시하기도 한다. 활성탄은 영양가, 맛을 떠나서 오로 지 진한 검은 색깔을 내기 위해 넣는 것이기도 하고 식품으로서의 안전성 에 대한 검증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섭 취에 관한 찬반 기사도 쏟아지고 있다. 대부분은 치료에서 섭취되는 소량은 해가 없다지만 특정 상황에서 정기적 으로 섭취할 경우 일부 위험요소가 있 다. 또한 변비에 효과적인 약을 섭취하 는 경우 활성탄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아세트아미노펜, 디곡신, 테오필린, 삼 환계 항우울제 및 피임약과 같은 약을 복용 중이라면 약물의 효과를 감소시 키거나 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

좋아하는 감정은 나쁜 남자에게도 느 끼죠. 그러나 운명의 상대는 좋아하는 감정보다 좀 더 깊은 감정인 “존경심” 을 느끼게 하는 사람이랍니다.


DEC 8, 2017

Life

코 리 아 월 드 | A35 |

|생활/문화|

문화

‘공포를 잠식한 매력’

검은색이 써온 역사 20세기 패션을 주도한 디자이너들은 검은색을 찬양했다. 크리스토발 발렌시 아가는 “검은색이 당신을 강타한다”고 했 고 크리스티앙 디오르는 “검은색에 관한 책도 쓸 수 있을 만큼 검은색을 사랑한 다”고 했다. 시대의 색을 화폭에 옮겨 유 행을 이끈 화가들도 예외는 아니다. 오귀 스트 르누아르는 검은색을 ‘색의 여왕’이 라 칭송했고 ‘빛의 화가’ 카바라조의 그림 은 16세기 말부터 유럽 전역을 휩쓴 검은 색 유행의 정점이었다. 검은색만큼 정반대의 극단을 모두 치 닫는 색은 없다. 죽음, 슬픔, 우울, 악의 상 징이었다가 권력, 부, 매혹, 신성, 세련미, 화려함, 성실함의 상징이기도 했다. 그만 큼 인류사에서 검은색의 위치와 상징, 의 미는 ‘질주하는 롤러코스터’처럼 다양하 게 변주됐다. 존 하비 케임브리지 이매뉴얼 칼리지 종신석학교수는 이런 ‘블랙의 여정’을 패 션, 종교, 인류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탐색해 나간다. 시대와 문화적 맥락에 따라 검은색이 어떤 사회적, 정치 적, 미학적 도구가 되었는지 짚어나가는 그의 치밀한 진술은 방대하지만 문화사 적으로 가치 있는 지적 체험을 선사한다. 검은색은 인류사의 초기부터 묵직한 존재감으로 자리했다. 인류가 처음 그림 을 그릴 때부터 등장한다. 1만 7000여년

전 작품으로 추정되는 라스코 동굴 중앙 벽면에 그려진 거대한 암소는 우아한 검 은빛으로 휘감겨 있다. 고대 지중해 사람 들이 거래하던 사치품에도 검은 머리카 락 등 검은색이 빠지지 않았다. 바빌로니 아 아시리아의 남녀는 모두 눈 주위를 검 은 화장먹으로 치장했다. 염료, 잉크, 물 감 등으로 사용할 검은 안료를 만드는 방 법은 이미 고대 이집트에서 거의 다 발견 됐다고 전해진다.

검은색이 부정적인 의미로 전락한 것 은 기독교의 등장으로 여겨진다. 고대 인류에게 검은색은 부정적인 의 미만은 아니었다. 로마인에게도 검은색 은 달콤하고 사치스럽고 관능적인 색이 었다. 전쟁과 재복을 관장하는 불교의 신 마하칼라가 산스크리트어로 위대한 암흑 을 의미한다는 것, 마하칼라가 일본으로 건너가면서 음식과 재물을 담당하는 칠 복신 가운데 하나인 다이코쿠텐이 됐다 는 것, 아즈텍 신화의 신 익스틀릴톤(검은 꼬마라는 뜻)이 지친 아이들을 편히 잠 들게 해 주는 치유와 회복의 신이라는 것 등이 검은색에 인류가 부여한 풍요와 긍 정성을 엿보게 한다. 하지만 만신 숭배가 유일신 숭배로 바 뀌며 검은색의 가치도 근본적으로 전복 된다. 기독교에서 ‘죄의 검은색’을 대중들 에게 주입시키며 검은색엔 웅장함, 모호 함, 불길함, 절망, 악, 신 등 고대에 없던 개념들이 깃들게 됐다. 피부색에 대한 어 떤 편견도 없던 과거와 달리 유색인종에 대한 경멸, 혐오, 차별 등이 나타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우리 영혼의 죄 악이 검은색이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일 반인들의 일상복에 서서히 검은색이 들 어온다. 아랍의 검은옷 전통은 스페인의 검은색 유행을 이끌었다. 스페인의 매혹 적인 검은색은 16세기 후반 신대륙에서 실어온 황금빛 전리품들과 함께 이탈리 아를 통해 17세기 초 유럽 전역으로 퍼져 나갔다. 19세기는 그야말로 ‘검은색의 시대’였 다. 프록코트, 벨벳드레스, 이륜마차, 굴뚝 청소부 등 모든 것이 검었다. 와인도 검은

병에 담겨 나올 정도였다. 1926년 코코 샤넬이 발표한 ‘리틀 블랙 드레스’는 이전 200여년간의 의복 트렌드 를 완전히 뒤엎은 ‘파격’이자 지금까지 여 성들을 사로잡은 ‘매혹’이 됐다. 1961년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 오드리 헵 번이 검은 드레스를 입고 보석상점 앞에 서 진열대를 구경하는 첫 장면은 현대사 회에서 검은색이 갖는 위상을 압축한다. 죽음, 공포, 부정을 뜻하던 검은색이 차 츰 신념, 예술, 사회적 삶의 구조 속으로 스며드는 이런 변화를 두고 저자는 “검은 색의 역사는 인간의 공포를 조금씩 점령 해 나간 역사”라고 정의한다. 저자는 시대마다 선호하는 색깔의 팔 레트가 변하는 데는 거대한 주기가 있다 고 지적한다. 여기에는 국가의 부흥과 몰 락, 종교적 계시의 변화, 전쟁과 질병, 기 술의 변화, 경제적 호황과 불황, 사회 계 급의 변화, 혁명 등 다양한 요인들이 작용 한다. 이렇게 시대의 색이 바뀐다는 느리 고 거대한 리듬은 분열된 사회에도 통합 의 요소가 존재한다는 것, 문화만의 생명 력이 존재한다는 걸 의미한다. 추상화가 이마누엘 사이츠는 칠흑 바 탕 위에 청록색, 바다색, 자색으로 그린 자신의 추상화에 대해 이렇게 설명한다. “이미 검은 하늘은 검은 수평선 위에서 눈부시게 빛나고 있다. 눈은 깊은 검은색 안에서 길을 잃는다. 상상은 어둠을 뚫고 돌진한다.” 비옥한 어둠에서 늘 무언가 솟아나듯, 검은색의 이야기는 ‘네버엔딩 스토리’이 다.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