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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드창 월

코리아

17 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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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819호 DEC 22, 2017 | Tel.(713)827-0063 | Fax.(713)827-0018 | withkoreaworld@gmail.com | 9610 Long Point Rd., #340, Houston, TX 77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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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한인회 송년행사에서

김기훈 한인회장 연임 제안 31대 회장 선출, 3차 이사회 열릴까? “2년 동안 한인회장으로 열심히 활동 했 다. 하비 피해 시 하나의 단합된 모습으로 한인사회가 함께 힘을 모았다. 그러나 막중 한 임무인(차기 한인회장 선출 건) 대를 잇 지 못했다. 31대, 32대 (한인회)를 이어 갈 수 있도록 격려해 달라” 지난 17일 휴스턴 한인회관에서 열린 한인회 송년행사에서 김기훈 한인회장의 인사말을 통해 전한 메 시지이다. 2차례의 차기 한인회장 입후보 등록기간, 2차례의 한인회 이사회에서도 차기 한인회 장단의 윤곽이 드러나지 않고 있는 상황에 서 동포사회는 한인회의 존폐 여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고, 김기훈 한인회 장도 차기 한인회장을 선출해야 하는 막중 한 임무를 수행하지 못한 점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17일 한인회 송년행사에서 김기훈 회장

은 “정관 개정을 통해 연말 송년 잔치에서 한인회장 이취임식을 하려고 했다. 하지만 차기 2차례의 입후보 등록기간 동안 한인회 장이 나타나지 않았다. 정관에 따라 이사회 에서라도 선출 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김회장은 “취임식 때 전한 약속은 대부분 이행 했다. 휴스턴 이민역사상 최다인 1,500 여명의 한인동포가 모인 설날 큰 잔치를 적 자 없이 성공적으로 개최 했고, 한인동포 단 일 사고로 최다 피해가 발행한 하비 피해 때 에도 380여가구에게 위로금을 전달 했다. 2,000명 이상의 동포재난 상황에 일심 단결 해 영사관, 교회, 단체들과 한마음 한 뜻으 로 힘을 모았다. 재난 발생 2달 전부터 구호 물품을 마련하며 미리 재난을 대비하는 모 습도 보였다. 9일동안 100여명의 인명을 구 조 했고, 단 1명의 인명피해가 없도록 활동

휴스턴 31대 한인회

김회장 연임한다면 잘 된 일, 서두르지 말아야, 사라지면 안 된다 차기 한인회장 선출이 난항을 겪으며, 17일 한인회 송년행사 후 동포사회에 서는 한인회장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 해서는 뜻을 함께 하며, 선출과정에 대 해서는 각각의 목소리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

을 추천했고, 지난 2년간 잘 해 왔기 때 문에 김회장의 연임으로 방향이 잡아진 다면 잘 된 일이다. 김회장의 의지가 중 요하겠지만 현 상황에서 30대 한인회 에서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며 김회장이 연임하는 것을 바람직해 보인다.”고 말 했다.

김회장 연임한다면 잘 된 일 휴스턴 한인사회 한 원로 대표는 “송 년행사에서 동포들이 김기훈 한인회장

서두르지 말아야 공식적으로 출마 의사를 전하지는 않

했다. 모두 함께 애써주고 힘을 모아 주신 점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하며 특히, 30대 한인회 임원과 이사진들의 수고에 감사를 전했다. 김회장은 선대로부터 내려온 정관 에 따라 차기 한인회장 선출을 위한 활동을 했고 정관을 지키고 준수했다며 지금의 상 황(차기 한인회장 선출이 되지 않은 점)에 대해 아쉬움을 동시에 전했다. 한편, 약 80~90여명이 참석한 이날 한인 회 송년행사에서 최영기 한인회 부이사장 은 “입후보자가 없고, 한인회 이사회에서 추 천하고 추대 된 인물이 없어, 오늘 한인동포 가 모인 이 자리를 빌려 동포 의견을 수렴하 고자 한다.”고 말하며, “이 활동은 의견 수렴 으로 정관에 없는 활동이며 동포의견 수렴 의 과정이다.”라고 강조 했다. 송년행사에 참석한 한인동포들은 하호영 현 노인회장과 김기훈 현 한인회장을 추천

았지만 31대 한인회장으로 동포사회에 많은 추천을 받았던 한 인물은 “정관에 따라 회장을 선출 하는 것은 중요한 일 이지만 차기 한인회장 선출을 서두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등 떠밀리는 듯 한인회장이 나와서는 안되며, 당사자의 의사 보다 상황에 의해 한인회장이 탄 생 되는 일은 부적절하다. 한인회장으 로 나서는 이가 없는 상황을 통해 한인 사회에서 느끼는 바가 클 것이다. 원로 들과 1세들이 한발 물러나 한인사회를 위해 자문하고 지지해주고, 이번 사태를 배경으로 1.5세들도 한인사회에 나서 보다 적극적으로 함께 하는 계기로 발 전 할 수 있다. 한인회장이 없다는 문제 보다 한인회장이 한인사회를 위해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 중

했는데, 하호영 노인회장은 노인회장과 한 인회장을 겸직 할 수 없다는 노인회 정관에 따라 한인회장 출마를 고사한 바 있다. 김기훈 한인회장 추천에 대한 거수 의견 을 묻는 과정에서는 참석자 중 33명이 찬성 하며 김기훈 한인회장의 연임을 지지했다. 30대 한인회의 임기는 오는 30일 종료 된 다. 현재로써는 2주도 채 남지 않은 시간 동 안 30대 한인회는 이사회를 통해 추천자를 받고, 추천자에 대한 이사진 2/3 이상의 찬 성으로 신임 한인회장을 추대 하는 것이 유 일한 방법이다. 최영기 부이사장은 올해를 넘기면 정관에 따른 한인회장 선출은 불가 능하다고 말했다. 얼마 남지 않은 이달 말까지 30대 한인회 이사회는 차기회장 선출안 관련 3차 이사회 를 열고 차기 한인회장을 선출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자강 기자>

요하다. 서두르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 했다.

사라지면 안 된다 30대 한인회 이사로 활동 중이 한 인 물은 “한인회 대를 이어야 한다. 30대를 지낸 한인회가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 한인회는 있어야 하고 그 정통성을 유 지해야 한다. 김기훈 회장이 잘하고 있 었다. 한인회 이사회에서 추천하면 김회 장은 연임을 해 다시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 이사 들도 한인사회도 차기 한인회장이 누가 되든 함께 돕고 이 위기를 극복하고 도 와야 한다. 한인회의 정통성이 사라지는 일은 결단코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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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체육회 송년 행사 최병돈 회장, 4년 동안 울고 웃고 “괜찮아요~” 체육회, 2017년 미주체전 역대 최고 성적 두고 왔다. 휴스턴 젊은이들에게 희망이 있다. 마음을 먹으면 해 낸다. 이러한 정 신과 마음을 차기 회장 크리스남이 살려 서 휴스턴 한인사회를 위해 희생하고 봉 사 하길 바란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지난 17일 휴스턴체육회 심완성 체육 이사의 웨어하우스에서 열린 휴스턴체육 회 송년행사에서 최병돈 체육회장은 인 사말과 함께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큰 절을 올렸다. 최회장은 “재임기간 동안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다. 오늘 송년 행사는 서로 함께 한 한해를 돌아보며 고마움을 표현 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 진심으로 감 사를 표하며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행운 이 가득하길 빈다. 고맙다.”고 말하며 눈 시울을 붉히며 재차 감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 사회를 맡은 유유리 수석부회장은 “최병돈 회장은 지난 4년간 많이 웃고 울 었다며, 힘들 때마다 늘 ‘괜찮아유~’라고 말하며 웃으며 함께 보냈고, 임원들도 함 께 서포트 했다.”고 말했다.

김기훈 한인회장은 축사에서 “최병돈 회장이 지난 4년간 덕을 쌓고 봉사해왔 다. 유유리 수석부회장의 공도 크다. 동포

모두들의 덕과 공이 체육회의 발전을 이 끌었다. 특히, 지난 하비피해 때 몸을 던 지는 봉사를 한 심완성 체육이사를 위해 모두 박수를 보내 주길 바란다.”며 체육회 임원들의 활동에 찬사를 보냈다. 휴스턴체육회는 차기 회장으로 크리스 남 현 부회장을 19대 체육회장으로 추대 하고 2018년 활동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예정이다. <동자강 기자>

예술로 승화시킨 분이다. 혼자만의 힘이 아닌 남편의 도움과 효심의 딸이 곁에 있 어서 가능했다. 어려울 때 가족만큼 소중 한 것은 없다. 위대한 가족이라는 찬사를 전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재근 전 한인회/평통 회장은 “(김경 희 여사는)내가 한인회장일 때, 평통회장 일 때 부회장을 맡아 준 분으로 특별히 인연이 깊다. 정신력이 강해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다. 계속 활동해 주길 바라며, 건

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조명희 전 KCC 이사장, 차대덕 화 백, 권오성 회장, 임병주 한인회 이사장, 정태환 베트남참전유공자회장, 신현자 시 민권자협회 부회장, 배창준 전 평통회장 이 축사와 함께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전시회 오프닝 행사에는 존 주상원의원이 참석해 김경희 여사의 작 품전시회를 축하했다. <동자강 기자>

하호영 노인회장은 격려사에서 “체육 회가 덕을 많이 쌓아 좋은 날씨에 행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미주체전 당시 10위 를 목표로 했던 체육회에 덕담으로 2등 을 하라고 격려 했는데, 5위안에 들겠다 던 체육회는 실제로 2위라는 성적을 거

위대한 가족,

김경희 여사의 3번째 작품전시회 지난 16일 노인회관에서 휴스턴 한인 원로 중 대표적인 인물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김경희 여사가 3번째 작품 전시 회를 가졌다. 김경희 여사는 전 한인회 부회장, 평통 부회장, 상공회 부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1976년 휴스턴으로 이주 한 후 수십년 간 동포사회를 위해 끊임없 는 봉사를 해 왔다. 이번 전시회를 준비한 김경희 여사의 장녀 지지리(이) 씨도 29대 한인회 부회 장으로 활동하며 김경희 여사를 이어 한 인사회를 위해 봉사한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지지리(이) 씨는 휴스턴 시청에서 근무하며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알리는 역할도 동시에 해 왔다. 김경희 여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68점

의 작품을 전시했는데, 그 중 특별히 프 랑스거리라는 작품을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한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전시된 작품은 지난 1년간 그린 그림이다. 오늘 와주신 분들께 감사 드린다. 여러분의 사 랑에 눈물겹게 고맙다.”고 마음을 전했 다. 하호영 노인회장은 축사에서 김경희 여사의 노후를 보며 곱고 아름답게 노후 를 보내고 사는 점은 우리가 본받을 점 이라고 인사말을 전하며 “정열적인 삶을 살아 왔던 김 선배(김경희 여사와 하호영 노인회장은 고려대학교 동문)가 젊은 시 절 많은 덕을 쌓아 온 모습을 알 수 있다 고 말했다. 변재성 전 한인회장은 “병마의 고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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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행사

Town Calendar 더불어 하나가 되는 곳~

베트남참전국가유공자회 송년의 밤

23

(월남파병 53주년 기념식) 일시 : 12월 23일 저녁 6시 장소 : 코리아하우스

방어운전 교육, 마약 음주운전 교육

30

18기 민주평통 평창동계올림픽 설명회 및 송년행사

23

방어운전교육, 마약음주운전 위반자 교육 DADAP.DWI (운전하다가 티켓받 으신분 처리교육, 티켓받지 않으신 분 도 교육받으면 보험료 3년 15%할인) 일시: 12월 30일 장소: 조성호학원 문의: 713-365-0555

1 JAN

일시 : 12월 23일 오후 5시 30분 장소 : 서울가든

신과함께 영화개봉

새누리교회 34주년 기념 크리스마스 콘서트

23

5

일시: 1월 5일 장소: AMC 영화관

일시: 12월 23일(토) 오후 6시 장소: 새누리교회 문의: 713-722-0773

20기 Talk(Teach and Learn in Korea) 지원

29

12 DEC

일시: ~12월 29일까지 서류작성: www.talk.go.kr 문의: 713-967-4104

2018 대한민국 정부 초청 해외영어봉사 장학생모집

29

일시: 신청마감일 12월29일 Online Application: www.talk.go.kr 문의: 713-961-4104

휴스턴 6.25 참전 국가 유공자회 송년잔치

30

일시: 12월 30일 (토) 오전 11시 장소: 코리아하우스

휴스턴 한인학교 2018년 봄학기 등록일

13

일시: 1월 13일(토) 문의: 713-364-1580

코리아월드 입니다. 2001년 12월 12일 창간 HEADQUARTERS 9610 Long Point Rd. #340, Houston, TX 77055 Tel 713 827 0063 | Fax 713 827 0018 기사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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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내린 선물 고대에 , 중국은�신성한�땅이라�불 렸습니다 . 황제부터� 백성에� 이르 기까지� 모든� 사람들은� 그들의� 문 화를� 신이� 준� 선물이라� 여겼습니 다 . 사람은�우주와�조화를�이루며 살았고 , 만물은�서로�연결되어�있 다고� 생각했습니다 . 그러나� 이러 한� 이치를� 수천� 년간� 보존해오던 진정한� 중국� 문화는� 현재� 소실되 고�말았습니다 ..

이제�이�잃어버린�문명으로�여러분을�초대합니 다 . 이�여행을�위해�우리는�공연�예술의�한계를 뛰어넘어야�했습니다 . 고전무용에�혁신적인�기 술을�더했고 , 고증을�거친�정통�의상에�환상적 인� 디지털� 배경스크린을� 접목했습니다 . 중국 고전무용으로�전하는�스토리텔링뿐�아니라 , 다 양한�민족�및�민속�전통의�아름다운�세계도�함 께� 전합니다 .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가 득한�이�공연은�어디서도�경험할�수�없는�아름 다운�무대와�감동을�선사할�것입니다 . 중국 고전무용은 하늘에 대한 기원이라던지, 춤의 도약이라던지, 이런 하늘을 숭상하는 것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윤성주, 국립무용단�단장�겸�예술감독

션윈의 춤은 중국 5천년을 대표하는 춤이자, 중국인의 감성과 중국인의 정신, 사상을 가장 잘 표현한 춤입니다. 션윈의 춤은 신의 선물입니다. —정소영, 정소영발레단�예술감독, 충남�대학교 무용학과�명예교수

완벽한 연출이 만들어 낸 완벽한 아름다움. 우리가 진정 돌아갈 곳이 어디인가를 한번 더 생각해 보게 됐습니다. —정덕희, 마인드힐링센터�품�대표이사, 행복충전소�행복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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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심판협회 부위원장 장민순 관장,

휴스턴 세미나 뉴저지, 캘리포니아에 이어 3번째로 텍사스에서

USA 태권도 심판협회 부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장민순 관장이 변화하는 품 세의 최신 동향과 트렌드를 전하기 위 해 지난 16일 휴스턴 챔피언스태권도 (관장 김미선)을 찾았다. 태권도는 올림픽 정식종목인 겨루기 와 품세로 크게 나뉘는데, 품세는 그 종 류가 다양하지만 아직까지는 올림픽 정식 종목은 아니다. 이번 세미나를 위해 휴스턴 챔피언 스 태권도를 방문한 장민순 관장은 “불

과 한달 전 세계 태권도 연맹에서 새로 운 품세에 대한 교육을 실시 했다. 가 까운 아시안게임에서 비각 품세를 지 정 품세로 시현 할 예정이다. 한국에서 만든 14개의 품세를 이번에 비각1,2,3 3가지의 품세로 만들어 올림픽을 겨냥 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최신 품세의 동향과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전달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선수들에게 유익 한 시간이 제공 될 것으로 기대 된다.” 고 말했다.

장민순 관장은 미국에서 21년간 태 권도 보급과 교육에 앞장 서 왔으며, 태 권도 관련 세미나를 통한 강연을 17년 간 해 온 태권도 분야의 전문가 중 한 사람이다. 특히, 심판협회 부위원장으 로 활동하며 품세에 있어 심판에게 어 필 할 수 있는 노하우를 태권도 관계자 들에게 알리고 전달하고 있다. 장관장은 1세대의 태권도는 대한민 국이 모든 분야를 주도 했지만, 현재 태 권도는 전세계의 수준이 평준화 되었 다고 말하며 긍정적인 측면으로는 태 권도의 저변확산이 고무적이지만, 안 타까운 측면으로는 우리의 태권도를 우리가 주도 하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 고 말하기도 했다. 이와 동시에 아직까 지 겨루기는 지난 40여년간 우리가 주

도 했지만 품세는 각 나라에서 골고루 우승자가 나오는 실상이라고 소개하며, 새로운 세대들이 다시 대한민국이 주도 할 수 있는 역할을 해 주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챔피언스 태 권도 선수들과 태권도 관계자는 새로 운 동향의 품세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 었고, 심판협회 위원장의 심사 기준 등 에 대한 설명을 세미나를 통해 듣게 되 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챔피언스 태권도 김미선 관장은 “향 후에는 선수 뿐 아니라 태권도 사범과 보조사범들의 참여를 통해 휴스턴 태권 도가 전반적으로 함께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동자강 기자>

에서 열린 AREAA 미주전역 총회에서 3 가지 상을 수상하며 그 활약을 인정 받기 도 했다. AREAA 휴스턴 챕터 강문선 부회장은 “부동산 관련 한인동포도 함께 참여해 한 인커뮤니티 발전에 기여 할 수 있는 협 회로 거듭나게 될 것을 기대한다. 협회

에서도 한인들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고 한인사회와의 밀접한 관계를 통해 발전 해 나가길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문선 부회장은 그 동안 다양한 활동으로 AREAA차기 회장으로 유력한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동자강 기자>

아시안부동산협회 휴스턴챕터

하비피해 입은 한인동포에게 후원의 손길 아시안부동산협회(AREAA) 휴스턴챕 터는 지난 15일 Hess Club에서 Holiday Party를 열고 회원간의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하 비피해를 입은 두 가정에게 후원금이 전 달 되었는데 중국가정과 한국가정 각각 1곳이 선정되어 후원금을 전달 받았다. 아시안부동산협회 휴스턴챕터 강문선 부회장은 “피해가 심하고 도움이 필요한 한인 가정 3곳을 신청 했는데, 최종 2가 정을 선정에 한인 가정이 후원을 받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 피해가정에 도움이 되 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인가정으로

성금을 전달 받은 K씨는 DPA(휴스턴한 인장애우협회) 학부모이기도 하다. AREAA에서는 이날 성금 전달과 함께 코리안커뮤니티 센터 신창하 이사장과 차이니스커뮤니티 센터 센터장을 초청 해 협회를 소개 하고 향후에도 각 커뮤니 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하겠다고 알렸다. AREAA 휴스턴 챕터는 미주 전역 39 개의 아시아부동산협회 챕터 중 하나로 올 한해 동안 하비피해 복구, 차이니스커 뮤니티센터 건물유지보수 지원 등 다양 한 활동을 펼쳐 왔는데, 최근에 샌디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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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역사의 업타운 송년행사 함께 잘 살 수 있도록 테리아 1개가 추가 오픈 하려 했으나 하비로 인해 1개의 뷰티서플라이만 추 가 오픈했는데, 정승태 사장은 내년에 업타운은 더욱 빠른 속도로 성장해 나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사장은 송년행사 인사말에서 “업 타운 가족여러분과 직원, 도매상 사장 님과 직원, 세일즈맨들에게 감사를 전 한다. 우리는 초심을 버리지 말고 항상

(미래를)준비해야 한다. 뭉치면 잘 살 수 있고, 늙어서 외롭지 않다. 분열되고 흩어지면 잘 살 수 없으며 늙어서 외로 워진다. 내가 먼저 잘 살려 하지 말고, 상대가 먼저 잘 살기를 원한다면 우리 모두가 잘 살 수 있다.”고 강조하며, 직 원들이 어려움을 겪으면 최선을 다해 돕겠다며 번영과 축복을 기원했다. <동자강 기자>

김기훈 한인회장은 “우리전통문화를 알리는 활동에 감사 드린다. 장수단체로 한국의 전통 문화를 알리는 농악단의 미 래는 밝다. 염려하지 말자. 젊은피도 수 혈 되고 더욱 기대 된다.”고 축사를 전했 다. 이광우 해병전우회장은 “오늘 이자 리에 기대를 많이 했다. 농악단은 힘겹게 끌고 가고 있다. 때문에 위안의 밤 행사

를 통해 동포들이 농악단에 도움이 되어 드리고자 하는 취지로 행사가 열리는데 (많은 참여가 없어)마음이 안 좋다. 그러 나 모인 우리들이 좋은 시간을 가지며 좋 은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힘내시고, 한 해동안 수고 많으셨다. 동포사회에 앞장 서는 단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자강 기자>

▲ 업타운 정승태 사장

휴스턴 한인동포가 운영하는 대표적 인 뷰티서플라이 중 한곳으로 잘 알려 진 업타운(사장 정승태)는 지난 17일 직원들과 도매상들을 한자리에 초청해 송년 행사를 가졌다. 업타운은 뷰티서플라이 뿐 아니라 워 셔테리아(세탁소)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업타운은 1997년 7월 15일 2,600스 퀘어피트 뷰티서플라이 매장으로 작게 시작했지만, 현재 9개의 매장과 1개의 워셔테리아 매장을 보유하며 올해로 21년을 맞이하는 역사와 규모를 자랑 하고 있다. 올해도 2개의 뷰티서플라이와 워셔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장수단체 농악단,

단 2명이라도 활동 계속 이어갈 것 16일 토요일 저녁 한인회관에서는 농 악단(단장 이상진) 위안의 밤 행사가 열 렸다. 매해 12월 첫 번째 토요일에 농악 단 후원의 밤과 함께 열렸던 농악단 송 년 행사는 올해 하비피해로 시름하는 휴 스턴 한인사회의 분위기를 반영해 행사 를 개최하지 않으려 했으나 입장을 바꿔 축소해 단원들과 함께 조촐하게 행사를 열었다. 사회를 맡은 이선호 농악단원은 “1년 동안 수고한 농악단원들을 위해 저녁식 사를 함께 하자는 취지로 이자리를 마 련했다. 올해 농악단은 20여차례 공연을

펼쳤다.”고 소개 했다. 이상진 단장은 “단 둘이라도 농악단 활동은 계속 이어 갈 것이다. 오늘도 기 분 좋은 행사가 되길 바란다. 많은 관심 과 후원 그리고 도움을 준 한인사회에 감사를 전한다. 농악대는 오래 해왔다. 우리 문화를 잊지 않고 살려 나가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동포들이 실증이 난 것 같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대로 잘 해 나아갈 것이다. 오늘 이자리에 함께 해 준 민학기 이사님과 해병대 이광우 회장 님께 감사를 전한다.”고 인사말을 전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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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19 |

|타운뉴스|

경제인협회 송년의 밤 위로행사 새로운 한 해를 함께 하자 했고, 존우 하원의원은 주정부를 대신 해 지역 발전을 위해 힘 쓴 경제인협회 에 감사장을 전했다.

14일 오션팔레스에서 휴스턴경제인 협회(회장 홍권의) 송년의 밤 위로행사 가 열렸다. 2017년 한인단체 연말행사 중 가장 큰 규모의 행사로 펼쳐진 경제 인협회 송년의 밤 행사에는 45개의 테

이블 약 400여명 이상이 참석해 자리 를 함께 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인동포 뿐 아니라 하윈지역의 경찰과 중국계 존우 하원의원도 참석했다. 경제인협 회에서는 지역경찰에게 후원금을 전달

제일은행 송년 행사에서

한인동포 4명 10년 근속상 수상

경제인협회 홍권의 회장은 인사말에 서 송년의 밤 행사에 마지막으로 서게 될 것 같다는 말과 함께 인사말을 전하 며, “올해 힘들고 어려운 시기였다. 경 기도 안좋고 하비 피해로 힘들었다. 하 지만 힘든 과정 속에 우리가 하나 되 어 살아 갈 수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 다. 어려움 속에 한인단체 뿐 아니라 타 민족과 단합 된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 했다. 특히, 타민족과 협조 해 살아가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했지만 아직 부 족한 점도 있어 아쉽고 마음이 아프다.

반면, 하비 피해 때 타주에서 한인사회 에 도움을 주는 모습을 보며 한인으로 서 자긍심도 느꼈고 타 커뮤니티도 함 께 돕는 한인사회 모습을 생각하기도 했다. 오늘 이자리를 통해 새로운 한해 를 함께 하는 자리를 만들고 다같이 함 께 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 했다. 한편, 홍권의 회장은 경제인협회 고 문으로 활동하며 휴스턴 한인경제인들 을 위해 물심양면 후원하고 도움을 준 백준호 고문, 이인식 고문, 이선길 고문, 임병주 고문, 조하봉 고문에게(사진 좌 측부터 순서대로) 특별한 감사를 표했 다. <동자강 기자>

23일 베트남 참전용사 한자리에 모인다 53주년 기념식 및 송년의 밤 개최 다가오는 23일(토) 오후6시 코리아하우스에서 휴스턴베트남참전국자 유공자회(회장 정태환)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참전 53주년 기념식과 함께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 한다. 정태환 회장은 참전용사 뿐 아니라 한인동포들이 많이 참여 해 주길 바 란다며, 참전 용사 중 하비 피해로 어려움을 겪은 한인동포에게 성금을 전달 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휴스턴베트남참전국자유공자회는 미주전역에서 베트남참전용사들이 모아 준 성금을 참전용사로 특정하지 않고 재난기금위원회로 전달 하 며 재난기금위원회에 힘을 보탠 바 있는데, 이번에는 참전용사에게 따 로 성금을 전달 할 예정이다. 휴스턴 베트남참전국자유공자회 53주년 기념식 및 송년의 밤 행사 문의 : 정태환 회장(832-326-4620)

한인사회와 동반성장을 늘 강조해 온 아메리칸퍼스트내셔널뱅크(이하 제일 은행 / 회장 헨리우) 2017년 송년 행 사에서 한인동포 4명이 10년 근속상을 수상했다. 한인수상자는 스프링브랜치 지점

VP/Branch Manager 린다리(Linda Yi), VP/Marketing 김숙(Sook Kim), 케이티 지점 Opertion Supervisor 김 은희(Unhui Kim), 벨레어 지점 제시카 유(Jessica Yu) 4명이 10년 근속상을 수상했고, 스프링브랜치에서 근무하는

낯익은 얼굴 중국계 Cecilia N.Leung 도 함께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제일은행은 매년 연말행사를 통해 직 원간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며 10년

이상 근무한 직원들에게 포상하는 직장 문화를 보이며 임직원들에게 호평을 받 고 있다. <동자강 기자>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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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문화칼럼ㅣ

역경 속에서 피어난 헨델의 메시아 HWV56 이제 50대에 들어선 헨델은 음악 에 대한 열정과 야망은 조금도 식지 않 고 그대로인데 세상이 변했다. 이탈리 아 오페라를 처음으로 영국에 소개했 을 때의 그 치솟던 인기는 이제 거지같 은 <거지 오페라>에게로 넘어갔다. 그 래도 여전히 관록있는 월드스타 헨델. 하지만 이젠 거기에 꼬리표가 붙는 것 이 문제였다. 주식 폭망에 파산한 흥행 주. 일이 이쯤되자 심신이 지쳐버린 헨 델은 뇌출혈을 일으키고 반신불수가 된다. 하던 일은 절망 속에 담가놓고 자신의 몸은 독일 아헨 (당시는 Aix la Chapelle) 온천에 담근다. 의사는 하루 두시간 정도만 담그라 했지만 재활의 지에 불타는 헨델은 열시간 이상 들어 앉아 반백년 인생을 조용히 되짚어 보 았다. 그래서인지 기적이 일어났다. 몸 이 좀 풀리고 비록 절뚝거리지만 혼자 걸을 수 있을 정도로 호전된 것. 다시 영국에 돌아와 오페라3편을 무 대에 올렸지만 결과는 여전히 신통치 않았다. 이 중 <세르세 (영어로는 크세 르크세스 Xerxes>는 1막의 첫 아리아 <Ombra Mai fu>가 지금도 유명하다. 우리에게는 <라르고>로 알려진 곡. 참 고로 세르세는 페르시아의 왕으로 성 경에 나오는 에스더의 남편. 성질이 고 약했다는데 어떻게 정원수는 그토록 사랑했는지 모르지만 아무튼 ‘그리운 나무 그늘이여’ 라는 뜻의 이 아리아는, ‘그 어디에도 없을 나무 그늘이여… 이 토록 사랑스럽고 달콤하여 소중한 것 은 없으리…’라는 유치하고 시시하기 짝이 없는 내용의 가사. 그러나 여기에

헨델이 곡을 붙이니 너무 멋져 장엄하 기까지. 그래서 간혹 <라르고>를 성가 곡으로 오해하기도. ^.^ 이때 실의에 빠진 헨델 앞에 자기가 작사한 가사뭉치를 들고 나타난 예술 후원자가 있었다. 부유한 지주 출신의 찰스 제넌스(1700-1773). 헨델은 그 가 첫번째 들이댄 대본으로 오라토리 오 <사울>을, 두번째 우송된 것으로 < 메사아>를 작곡했다. 이때부터 헨델은 오라토리오에 집중한다. ‘기도실’이라 는 뜻의 오라토리오는 무대 장치나 의 상이 따로 필요없고 오직 성서에서 유 출된 가사에 붙일 곡에만 집중하면 되 기 때문에 그 당시 헨델의 신앙 온도나 주머니 사정과도 딱 들어 맞았다. 오라토리오 <사울>은 어린 다윗이 불레셋(지금의 팔레스틴)의 거장 골리 앗을 돌팔매로 쓰러뜨리는 장면에서 시작하여 사울의 죽음을 애도하는 < 장송 행진곡 (Dead March from Saul Oratorio HWV 53)>으로 끝난다. 이 곡 은 링컨, 처칠 등의 장례식에서 연주 되었다. 그래서 이 곡은 국장 (國葬)으 로 치르는 장례식의 단골 메뉴. 메시아 대본을 소포로 받은 56세의 헨델은 가사를 읽어 내려가는 동안 남 다른 감동을 받았다고. 3개월간 구상하 고 곡을 쓰기 시작, 식음을 전폐하고 2 시간 30분짜리 방대한 작품을 3주만에 완성했다. 예수의 탄생에 대한 예언을 노래한 1부는 6일만에, 수난과 속죄를 노래한 2부는 9일만에, 부활과 영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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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한 3부는 3일만에, 그리고 관현악 작업은 2일만에 끝냈다. 이렇게 후다닥 완성한 헨델은 스스로도 믿기지 않아 “내가 작곡을 하는 중에 내가 내 몸 안 에 있었는지 혹은 몸 밖에 있었는지를 나는 알지 못하나 하나님은 아신다” 라 고 하면서 “성령께서 나를 찾아오셨던 것만 같다”고 고백한 후 무려 14시간 을 계속 잤다고. 1742년 4월 13일. 아일랜드의 더불 린에서 초연된 메시아는 표가 매진되 었을 뿐만 아니라 자리를 좁히기 위해 신사들은 칼을 차지말고, 숙녀들은 퍼 지는 속치마 입지말고 오라고 사전 경 고, 600석에 700명이 끼여 앉았다고. (생각보단 적네). 그 당시 더블린 저널 은 ‘경건한 감동에 휘말린 청중에게 이 작품이 준 절묘한 감격과 기쁨을 표현 할 언어가 없다. 숭고하고 감명 깊은 대사에 붙여진 음악의 존엄성과 부드 러움, 그것은 황홀한 청중의 마음과 귀 를 매혹시켰다…’ 라 했고. 엘핀의 주교 에드워드 싱 박사는 ‘헨델은 오라토리 오 분야에서 내가 알고 있는 작곡가들 중 가장 뛰어나지만 메시아라는 제목 의 이 작품은 그 자신이 스스로를 능가 한 것으로 보인다’ 했다고. 이 작품 하나로 옛날의 부와 명성을 다시 찾은 헨델은 메시아로 메시아를 만난 자답게 모든 수익금을 교도소와 병원 고아원 등 필요한 곳에 희사했다. 이 사실을 안 한 평론가는 ‘이 음악은 굶주린 자를 먹였고, 헐벗은 자를 입혔 다’고 했고, 더블린 저널 기자는 ‘사람

들은 감사한 마음으로 언제까지나 그 의 이름을 기억할 것’ 이라고 적었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헨델은 살아 생 전에 32회나 직접 지휘했고, 초연 이후 지금까지 가장 많이 연주된 클래식 곡 이 되었다고. 1759년 4월, 코벤트 가든에서 공연 된 <메시아> 를 참관한 것을 마지막으 로 부활절 전날 조용히 눈을 감는다. 그의 나이 74세. 웨스트민스터 사원 에 안장되었다. 거기 메시아 악보를 손 에 든 그의 동상에는 <I know that my Redeemer liveth> 아리아 가사가 새겨 졌다. ‘나는 아노라. 내 주가 살아 계심 을 …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 데서 일어나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욥기 19:25-27). 이것이 아 마도 숨질 때 헨델의 독백이었나보다. 거액의 유산을 자선 사업에 쓰라는 유 언과 함께. 메시아가 기독교 음악인 것은 틀림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이 작품은 기독 교라는 틀을 훌쩍 뛰어넘어 지구상의 모든 족속이 같이 부르는 인류의 유산 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뒤를 이은 곡이 하이든의 천지창조로 고전 음악 시대 가 열린다.

김예자 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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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21 |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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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보험칼럼ㅣ

상업 일반 책임 보험 여러분의 비지니스를 책임적인 문제로 부터 보호합니다 상업 일반 책임보험은 여러분의 비지니스에서 여러분이 제공하는 서비스, 사업 운영 중에 혹은 여러 분의 종업원으로 인해서 일어날 수 있는 책임적인 일들, 예를 들면 다 른 사람들의 재산상의 손해나 다른 사람에게 명예 훼손이나 혹은 신체 적인 부상 등으로 일어날 수 있는 재정적인 손실을 보호해 드립니다. 이 보험은 일반적으로 일어나는 책 임에 대한 보험이므로 전문인의 책 임은 포함하지 않습니다. 이 보험 은 사업을 하면서 일어날 수 있는 위험을 대비하는 중요한 첫 걸음이 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여러분이 사업을 하시면서 책임 을 지시게 될 비용들, 의료비와 소 송비 그리고 배상 등을 하셔야 되 는 경우에 대해서 몇가지 예를 들 어보겠습니다. ○손님이 사업체에 들어와서 둘러 보다가 바닥이 헐거워진 곳에서 발 을 헛디뎌서 다쳤다. ○여러분의 페인트나 건축 비지니 스의 종업원이 잊어버리고 물을 잠 그지 않고 그냥 퇴근을 하므로 손 님의 집에 손상을 입혔다. ○허위 정보를 광고했다는 혐의로 여러분의 비지니스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냈다. 상업 일반 책임 보험은 무엇을 커버하나요. 상업 일반 책임보험은 보통 법적 인 방어비용과 만일에 여러분의 책 임이 발견될 경우 보험의 한도액까 지 여러분을 위해서 모든 손해를 배상합니다. 요즘에는 아주 자주 이러한 책임 소송에 휘말리는 경우 가 많아서 사업체에 안 좋은 영향 을 끼치게 되므로 상업 일반 책임 보험은 가장 중요한 보험 상품 중 에 하나입니다.

보험범위 A: 신체적 부상과 재산상의 손해 책임 신체적 부상과 재산상의 손해 보 험은 여러분의 사업체내에서 혹은 사업을 운영한는 중에 발생하는 다 른 사람들의 신체적 부상과 재산상 의 손해에 대한 법적 책임에서 보 호하는 것입니다. 비록 신체적인 부상은 없더라도 정신적인 상해와 정신적 고통도 신체적 부상으로 인 정이 됩니다. 상업 일반 책임보험에 포함되지 않는 것은 종업원 상해보험과 종업 원 관행 책임보험, 오염 책임보험, 주류책임보험, 전문인 보험 등이므 로 만일 이 보험들이 필요하시면 따로 구입하셔야 합니다. 보험 전 문 에이전트에게 문의 하시면 어느

종류의 보험이 더 필요하신지 잘 도와드릴 겁니다.

보험 범위 B: 개인적 그리고 광고의 상해 개인적과 광고의 상해 책임 보험 은 모욕이나 위배에 대한 것들입니 다 예를 들자면 •명예훼손 •중상, 비방 •불법체포 •다른사람의 저작권 불법 복제 •무고 – 악의적인 기소 •다른 사람의 광고 아이디어를 사 용 •부당한 소유권 박탈 또는 프라이 버시 침해

보험범위 C: 병원 비용 병원비용 보험은 보험자의 사업 장 내에서나 혹은 사업의 연장선 에서 종업원이 아닌 다른 사람이 사고로 인해서 부상을 입었을 때 의 병원비용입니다. 병원비용 배상 은 법적고소가 없어도 필요하면 배 상이 됩니다. 이것은 작은 병원 클 레임에 대해서 법적 소송 없이 즉 각적인 합의를 제공합니다. 이것은 상업 일반 책임보험에 포함되어 있 는 것으로 보험 가입자의 사업장 또는 사업 연장선에서 사고로 인한 부상이나 사망시에 모든 필요하고 합당한 의료, 수술, 앰뷸런스, 병원,

전문간호 그리고 장례비용 등의 비 용을 보험 한도액 안에서 지불합니 다. 이 항목에는 소송 비용은 포함 되지 않습니다.

상업 일반 책임보험 구입 여러분께서는 상업 일반 책임 보 험을 따로 한 가지만 구입하실 수 있고 혹은 사업자 보험 또는 상업 팩키지 보험에 부분으로 함께 구입 하실 수 있습니다. 신뢰할 만한 보 험 에이전트와 상담하시면 어느 종 류의 책임보험과 가격에 대해서 잘 알려드릴 것입니다. 만일에 여러분 이 갖고 계신 책임보험의 액수가 넉넉하지 않다고 생각하신다면 상 업 추가보험 (우산 보험) 을 따로 구입하시면 추가적인 보호를 제공 해 드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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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한미은행,

35 주년 기념 전 직원에 주식 선물… 35 주년 역사 담은 사사 발간도

리를 함께 해 그 의미를 더했다. 한 미은행은 지주회사 설립 직후인 지 난 2000년 7월에도 직원 전체에 주 식을 선물해 한인사회에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12월, 감사의 계절 박영숙영

2017년 12월 18일 한미은행이 창 립 35 주년을 맞아 모든 직원들에게 35 주의 주식을 선물했다. 한미은행 은 창립 35 주년이 되는 지난 15 일 LA 다운타운의 인터콘티넨탈 호텔 에서 개최한 기념식에서 이같은 내 용을 발표했다. 한미은행 노광길 이사장은 35 주 년 기념사에서 “한미 가족 모두와 함께 35 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한미 이사회는 모든 직원들에게 한 미파이낸셜 주식 35 주 씩을 선물하 기로 결정했다”며 “이사회를 대표 하는 이사장으로서 임직원 모두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연말 파티를 겸해 열린 이날 기념 식에는 타주에서 근무하는 직원을 제외한 500 여명의 임직원과이사진 은 물론 4명의 창립 이사들까지 자

한편 한미은행은 지난 1982 년 12 월 15 일 설립 이후 35 년간의 역 사를 담은 사사 ‘Hanmi Bank 35 Years’를 발간했다. 20 주년, 30 주 년에 이어 3 번째 발간하는 사사로, 한미 설립 이후 가장 최근까지 한미 은행이 커뮤니티와 함께 성장해 온 발자취를 다양한 사진과 함께 담고 있다. 한미은행은 사사 발간을 통해 은 행 창립 당시의 초심을 되새기고 또 다른 35 년의 성공기를 써나간다는 계획이다. 노광길 이사장은 발간사 에서 “한미의 35 주년은 한 기업의 역사일 뿐 아니라 한인 이민자들의 생생한 도전과 성공의 역사이자 아 메리칸 드림의 기록물”이라며 “금융 기관이 커뮤니티에 가진 책임을 느 끼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 다. <KW>

외로운 사람은 외로움이 무엇인지를 알듯이 만날수 없어도 매번 회신을 하지 않아도 우정과 사랑으로 좋은 글과 노래 카톡으로 보내오는 소식들 12월 앞에 서서 뒤돌아 보면 감사할 일이 너무나 많다 세월에 이끼옷 입은 천년 바위처럼 추억을 먹고사는 나이가 되고 보니 서럽고 힘들었던 시간도 성숙한 삶을 살기위한 거름되어 보석처럼 빛나서 버릴수 없는 12월은 아름다운 추억과 감사의 계절이된다 후회와 절망과 분노보다는 사랑하고 기쁘하고 감사할 일이 더욱많아

18기 평통휴스턴협의회

허기진 외로움 마음나누며

강승원 지회장, 이완주 위원장 의장(대통령) 표창 수상

살아 볼만한 아름다운 이 세상 저물어가는 시간과 시간사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휴스턴협 의회(회장 김기훈) 강승원 지회장과 이완주 위원장이 해외 의장표창 수 상자 명단에 올랐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는 에서는 2017년 평화통일기반구축 유공포상자로 해외자문위원 80명

과, 우수협의회 2개를 선정 했다고 알렸는데, 수상대상자 중 휴스턴협 의회 소속 평통자문위원으로는 어 스틴지회장 강승원 위원과 휴스턴 위원 이완주 위원장이 수상자 명단 에 이름을 올렸다. 민주평통사무처에서는 이번 수상

자 선정은 지난 9월~10월 지역협의 회 추천위원회에서 추천 인물을 선 정하고, 10월 후보자를 공개하고 검 증하는 절차를 거친 후 11월 공적심 사위원회 심사 후 선정 했다고 알렸 다. <KW>

현재가 과거로 바뀌는 침묵의 시간 새로운 빛이 솟는 아침을 위하여 12월 앞에서서 감사 기도 드리며 새로운 씨앗하나 가슴에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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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바른소리 쓴소리ㅣ

김경희 여사의 작품 전시회를 보고… (문화적 삶을 설계 할 때) 인간의 희망은 미래 지향적인 존재 라는 것이다. 인간 자신이 부단한 희망 을 갈구하고 지향한다면 얼마던지 마 음에 있는 희망의 꿈을 일궈낼 수 있다 는 것이다. 김경희 여사는 사회 속에서 잊혀지지 않는 존재로 남아, 삶의 보람 과 의미를 찾고 스스로의 삶의 기쁨과 의미를 찾고 싶어서 다시 한번 몸부림 치는 심정으로 그림을 시작한 것이라 고 말한다. 평생 자신의 옆에서 묵묵한 남편과, 딸을 위해 희생해온 아내로서 나이가 들면서 사회적 소외감에서 오는 심각 한 갈등을 헤쳐나가려고 어려서 그림 에 재능이 있었던 그녀는 자신의 아픈 몸을 추스리고, 이민생활에서 나의 꿈 을 펼쳐보겠다는 의지와 열정으로 그 림에 혼신의 온갖 열정을 쏟고 있다는 것이다. 남편(이석환)은 단기적인 성 과에만 집착하기 보다는 조금은 느긋 하게 기다리며 지켜본 결과라는 것이 다. 이민의 삶 속에서 자신의 존재 가 치를 인정받고자 하는 욕망이 마음속 에 도사리고 있었던 것을 말하는 것이 다. 김여사는 지난 세월, 갈고 닦은 기 량의 그림을 2015년 10월 생일을 맞아 첫 번째 자신의 그림 전시회를 가졌다. 고려 대학교 생물학과를 나온 그녀 는 전혀 미술을 전공하지도 않은 아마 추어의 작품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훌 륭한 그림이라고 주변과 상록대학 (휴

스턴 노인대학)에서 수채화를 지도했 던 정동주(지도 선생) 화가의 격려 이 전에는 생업에 몰두하기 위해 이민 20 여 년간은 그림과는 거리를 두고 이민 생활을 한 그녀였다. 몸이 불편한 김 여사는 몸이 불편한 자신에게 상록대 학 지도화가의 격려와 칭찬에 힘입어 놓았던,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살리며 붓을 다시 들게 되었다고 한다. 김여사 의 그림에 대한 열정은 그 누구도 따라 갈 수 없었다며 그녀는 어려서부터 그 림 실력을 인정 받았지만 바쁜 이민생 활로 인해 오랫동안 자신의 숨은 그림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었다! 1976년 미국으로 이민, 40여 년을 휴 스턴에 정착한 토박이 김경희 여사는 한인사회에서 칼럼니스트, 아마추어 화가로서 어느덧 저물어가는, 지난 12 월16-17일까지 2틀간 제3회 작품 전 시회를 노인회관에서 성황리에 마쳤 다. 김여사는 전, 미 공화당 남서부지 부 부의장, 휴스턴 시장 자문위원, 평 통 부의장, 노인회 후원회장을 역임 하 는 등, 30여 년을 넘게 한인사회를 위 해 봉사한 여장부로 희자 되기도 한다. 그 녀는 지난3년간 자신이 그린 그림 60점을 모아 2015년 10월 자신의 생일 을 맞아 첫 번째 작품 전시회를 가졌 다. 그녀는 전시회를 갖기 위해 새벽까 지 그림에 몰두하여 완성시킨 60여 점 으로 제 3회 작품 전시회를 가졌었다. 작품 한 점을 완성시키기까지는 2-3주

정도 아픔의 고통을 이기며 혼신의 정 을 다 한다고 한다. 정동주 화가는 작 품 전시회를 1.2회를 개최한 것에 감 탄하며 작년보다는 3회 작품 전시회는 더욱더 그림의 깊이가 한층 더 생동감 있고 원숙해지고 있다고 한다. 어려서부터 그림의 재능을 인정받은 김여사는 자신의 작품을 한인 노인들 에게 기증했고, 텍사스 메소 디스트 병 원(METHODIST HOSPITAL)에 자신 의 그림, 10여 점을 기증하여 이 병원 을 찾는 환자, 가족들이 병에서 치유되 기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기증하게 되 었다고 자신의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김여사는 자신의 몸이 불편함에도 불 구, 하루에 많은 시간을 그림에 집중함 으로 인해, 오히려 자신의 건강을 치유 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어머니의 활동을 적극 옹호하고 있는 딸, 이지향 (전 한인회 수석 부회장)은 말한다. 가 치관이 급변하는 이민생활에서 나이가 들어 자신만의 취미생활을 하는 것도, 자신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하나의 방 법이 아니겠느냐고 한다. 김경희 여사는 고령화 시대는 성큼 다가왔는데 늘어난 자유시간을 지금처 럼 TV나 보며 지낼 수는 없는 노릇이 라며 이제 우리 스스로 보다 나은 삶을 위해 무엇을 하며 어떻게 노후를 보낼 것인가를 설계하지 않으면 앞으로 인 생 행로가 힘들 것이라 생각한다며 미

래 사회는 개개인이 어떻게 창조적으 로 자신의 시간을 쓰느냐로 삶의 질을 평가한다. 2018년(무술년) 새해엔 우 리도 문화적인 삶에 다가서야 한다. 먹 고 사는 게 버겁지만 일만하고 살 수 없는 만큼 자기만의 생활 문화를 찾아 야 한다. 자기 취향에 맞는 문화생활을 하는 김경희 여사 같이 노후 방법을 찾 아 소양을 쌓으면서 고령화 사회로 이 어가는 절약이 필요하다. 자신의 온갖 정성과 노력을 경주하면 언젠가는 그 결실을 맺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 고 싶다고 했다. 이민생활 40여년 만 에 잊지 않았던 꿈과, 잃지 않으려 했 던 희망으로 개인 전시회 3회를 개최 한 김경희 여사의 인간의 모습을 보면 서…… “꽃 향기는 천리를 간다지만 사람의 덕과 가치는 만년 동안 향기로운 법이 기 때문이다”

최수철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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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성탄절과 성경의 재발견

(요한복음 1장 14절)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 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지난 1989 년에 법조인으로서 경력 쌓 기를 희망하던 중, 유서 깊은 정치 경제 학의 명문 런던 스쿨에 다닐 기회가 있었 습니다. 미국 의회에서 근무중이던 필자가 공 부 할수 있는 시간을 얻어 런던에서 지 내게 된 것입니다. 당시 런던의 물가와 개인적인 넉넉치 않은 형편으로 신용 카 드로 겨우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고풍 스러운 런던에는 옛 책과 골동품 가게들 이 많이 있는데 그곳에 가는 것은 큰 기 쁨이었습니다. 어느 날 한 골동품 가게 에서 1611 년에 출판 된 킹 제임스(King James Version) 성경을 보게 되었는데, 얼마나 비쌌는지 몇 개의 신용 카드로 겨 우 한 페이지만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 참조). 다사다난했던 2017년을 마무리하는 이 때에 성탄절의 주인이신 예수그리스도, 그리고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구원주 예수님을 상고하며 감사드리는 시간을

갖습니다. 특별히 올해 종교개혁 500주 년을 맞이하여 개혁가 마틴 루터의 집요 함이 없었다면, 우리는 "말씀의 은혜 아 래"가 아닌 오늘날 한국교회의 내홍과 같은 인간의 탐심으로 주님의 심판만을 기다릴 것입니다. 명성교회 세습과 미국이 많은 기독 교 지도자들의 성희롱 사건으로 얼룩진 2017년에 다시한번 우리는 루터의 개혁 가치처럼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야 할 것입니다. 1517년 당시 신약학 교수였던 마틴 루터Martin Luther (1483년- 1546 년)가 비텐베르크의 All Saints' Church교회의 문 앞에 ‘95개 논제’를 내 걸음으로써 기 존 교회와의 본격적인 논쟁에 들어가게 되며, 이것이 세상을 바꾼 종교 개혁의 시작이 되었는데 이것이 ‘오직 성경, 오 직 믿음, 오직 은혜(Sola scriptura, Sola fide, Sola gratia)’의 종교개혁입니다. (루 터 개인의 개혁) 루터는 수도사였습니다. 그러나, 아우 구스티누스 수도원에서 철저한 고행과 금욕을 해도 그의 영혼은 더 시들 해져갔 으며, 로마에 있는 수도원에 견학을 가니 돈, 권력, 성에 물든 교황과 사제들을 보 며 신앙과 구원과 교회에 대한 혼란을 겪 게 됩니다. 중세시대가 종교적으로 화려한 열심 은 있지만 얼마나 신앙적으로 부패했는 지 루터는 “참 양심과 참 신앙”이 없는 중세교회의 많은 피해자들 중의 한사람 이었습니다. 그런 고통의 방황 끝에 신 약성경 로마서 1장 17절을 상고하다가 칭의의 복음의 능력을 경험하게 됩니다. 흥미로운 것은 그의 본 성은 Luther가 아 닌 Luder였는데, 이 뜻은 동물을 유인해 서 죽이는 ‘유혹하는 사냥꾼’이었습니다. 그러나 복음의 정수와 하나님의 구원을 깨달은 후 그는 Luther(자유인)으로 개 명하는데 그것은 “사냥꾼의 시대”에서 “주안에서 자유인”으로 살겠다는 전환인

것입니다. (루터의 소통 개혁) 당시 교회의 언어는 라틴어였고 모든 예배는 이것으로 드려졌습니다. 이 라틴 어 성경은 교황과 사제에게만 주어지는 특권인데, 그들은 이것을 통해 신비한 존 재가 되고 이것으로 신자들을 유혹하는 도구로 이용하였습니다. 실제 당시 교회 는 복음을 전하지 않고 면죄부를 팔며 종 교장사를 한 것입니다. 그래서 루터는 독일과 독일교회를 위해 성경을 번역합 니다. 그리하여 생명의 말씀이 독점되지 않고 대중에게 보편화된 것이 바로 개혁 중에 개혁인 것입니다. 이것으로 불통의 시대가 소통의 시대로 바뀌었고 죄에서 자유를 주는 복음을 읽을 수 있는 놀라운 은혜를 받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번역된 독일어 성경은 나중에 공식 독일어의 기 초가 되고 이 독일어는 세계의 법, 예술, 음악, 미술의 소통의 중요 도구가 됩니다. (루터의 사회 개혁) 오늘날의 직업에 귀천이 없게 된것은 루터의 ‘직업소명론’ 때문입니다. 교회와 성인의 유물만 소중한 것이 아니라 우리 가 살아가는 삶의 현장이 거룩한 장소이 고 우리의 소소한 일상이 예배를 드리는 제사장이라는 고귀한 직분으로 이 땅을 섬기는 사명자라는 것을 알려주게 됩니 다. 이로서 중세 유럽을 정신적으로 지배 하던 교황청의 절대적 권위는 무너지고, 프로테스탄트 정신의 인권, 노동을 성스 럽게 여기는 윤리가 확산되며 산업혁명 과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가치관으로 뿌 리내리게 됩니다. 독일의 사회학자 막스 베버(Max Weber, 1864~1920)는 루터의 종교개혁 역사가 유럽 근대 자본주의 사 상의 기초가 됐다고 분석한 이유가 이것 입니다. (루터와 성탄절) 16세기에는 아이들이 12월 6일 선물을 받았는데, 주로 맛있는 음식, 사과 또는 견과류로 이 선물들은 성. 니콜라우스로 부터 왔다고 가르쳤습니다 (오늘날 산타 의 전승). 마틴 루터는 성 니콜라우스 축

안용준 변호사

제에서 한 설교에서 성 니콜라우스 전설 은 ‘유치한 일’ 이라고 했는데 그 이유는 하나님의 진정한 선물인 예수 그리스도 를 믿는 일에는 오히려 소홀하고, 선물에 눈을 돌리게 하는 비성경적 축제 때문이 었습니다 (오늘날의 세속화 된 성탄문화 처럼---). 루터에게는 진정한 성탄절 문 화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그리스도의 탄 생을 감사하며, 예배하고 증거하는 것이 었습니다. 루터는 성탄절의 노래들을 부 르고, 예배, 가정, 증거, 구제의 성탄절이 되도록 개혁한 것입니다. 2017년 종교개혁 500주년을 보내며 그 혜택을 받은 오늘 우리는 루터의 용기있 는 외침을 기억하며 우리 스스로도 양심 과 신앙으로 개혁되어야 할 것이다. “지금 나의 양심은 하나님의 말씀에 사 로잡혀 있습니다. 그러므로 나는 그 어떤 것도 철회하거나 거스를 수 없습니다. 왜 냐하면 양심을 거스르는 것은 불편하고 안전하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주여 나를 도우소서!” (1521년 4월 18일 Worms 제국의회에서 '모든 글과 주장을 철회 하면 목숨만큼은 살려 주겠다'는 황제의 위협에 맞선 루터의 최종 진술)

※ 안용준(Yong J. An)변호사: 832-428-5679 www.goodwiseattorne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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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2, 2017

코 리 아 월 드 | 27 |

|타운뉴스|

새해 첫 흥행은 신들에게 맡겨라!

영화 "신과 함께" 1월 5일 휴스턴 대개봉 12월 22일(금) 뉴욕, 엘에이 등 북 미 8개 도시에서 한국 과의 동시 개 봉을 시작으로 1월 5일 휴스턴 개봉 을 비롯해 북미 30여개 도시에서 개봉 하는 2017년 최고의 기대작 <신과 함 께-Along With The Gods>이 한국 개 봉을 앞두고 압도적 수치로 예매율 1위 를 기록하며 무서운 흥행 돌풍을 예고 하고 있다. 한국 영화 최초로 6년 간의 제작 기 간, 제작비 400억원의 초대형 블록버스 터로, 대한민국 최고의 웹툰으로 꼽히 는 주호민 작가의 [신과 함께]를 원작 으로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김동욱, 오달수, 임원희, 도경수, 이준 혁, 장광, 정해균, 김수안 그리고 이정 재, 김해숙, 이경영, 김하늘 등 역대급 캐스팅과 대한민국 영화 사상 최초로 2 부작을 동시에 제작 완성으로 영화 제 작부터 끊임 없이 뜨거운 화제와 관심 을 불러모았던 기대작이였다. 이런 가운데 <신과 함께-Along With The Gods> 한국 개봉을 앞두고, 한국 기준 20일 오전 10시 기준 예매율

57.4%를 돌파하며 예매 관객 수만 22 만 7000천명에 달하는 놀라운 흥행 역 사를 쓰기 시작했다. 이 수치는 개봉 주 수요일 오전 10시 동일 기준, 역대 박스오피스 2위이자 겨울 극장가 최고 흥행작인 <국제시장 > (8만 1000명)의 2배를 훌쩍 넘는 기

록이며, 1,200만 관객을 동원했던 하정 우의 최고 흥행작 <암살>(13만 4000 명)의 예매 수량도 훌쩍 넘는 압도적인 수치이다. 올해의 강력한 흥행 대작으로 꼽 히며 주목 받고 있는 영화 <신과 함 께-Along With The Gods> 는 영화가 공개된 후 언론과 관객들의 쏟아지는 호평 세례로 개봉 전부터 시작된 역대 급 흥행세는 계속해서 지속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영화, 내 이야 기, 내 가족 이야기를 보는 것 같은 회 한이 느껴진다”(뉴시스_김정환), “매 혹의 세계 중심엔 깊이 자리잡은 가족 의 정이 서정적인 정서를 따뜻하게 전 한다”(스포츠서울_남혜연), “화려한 판 타지에 감동드라마 껴안다” (조이뉴스 24 _유지희) 등 언론의 극찬과 함께 시 사회를 통해 영화를 먼저 관람한 관객 들 역시 “진기한의 빈자리는 없었고, 후반부 김동욱의 연기는 정말 압권”(네 이버_dohu****), “올겨울 가족과 연 인끼리 보기 최적화된 따뜻하고 재미 있는 영화”(인스타그램_rarr****)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동명의 웹툰 원 작자인 주호민 작가 또한 영화 관람 후 SNS를 통해 “한 순간도 지루함이 없었 다”, “폭풍눈물 구간이 있으니 주의하 라”는 후기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신과 함께-Along With The Gods> 는 인간의 죽음 이후 저승에 온 망자가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 으며 벌어지는 이야기. 한국적인 세계 관을 반영한 신선하고 감동적인 드라 마와 배우들의 호연, 본 적 없는 저승 세계를 구현한 놀라운 비주얼은 전세 계 영화 관계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으 며, 전세계 103개국 선판매라는 놀라운

기록 또한 달성했다. 압도적 예매율로 한국에서부터 뜨겁 게 달아오른 흥행 기세를 보이는 <신과 함께->는 역대급 북미 개봉 기념 이벤 트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18세 이상 미국 거주자만 응모가 가 능한 아메리칸 에어라인 전세계 왕복 항공권 경품 이벤트가 그 것. <신과 함 께-Along With The Gods>의 공식 페 이스북 페이지인www.facebook.com/ HitKMovie 에 <신과 함께-Along With The Gods> 유료 관람 티켓 인증 샷 업로드와 함께 전세계 아메리칸 에 어라인 취항지 중 죽기 전에 꼭 가고 싶 은 자신의 인생 여행지 한 곳을 적으면, 추첨을 통해 두 명의 당첨자를 뽑아 아 메리칸 에어라인의 전세계 취향지 중 어디든 갈 수 있는 미국 출발 이코노미 왕복 항공권 1매를 각각 증정한다. 본 인의 공개 SNS 에 티켓 인증샷과 해쉬 태그 #AWTGxAA를 함께 올리고 라이 크를 많이 받은 사람은 당첨 확률의 기 회가 더욱 높아진다. 남녀노소 전 세대 관객을 관통하는 영화의 보편적 메세지로 관객들에게 가 슴 뜨거운 감동과 위로, 큰 공감을 동시 에 선사함은 물론 한국 영화 최초로 저 승 세계 비주얼을 스크린에 구현하며 풍성한 불거리를 예고 하고 있는 <신과 함께>는 <Along with the Gods>라는 영문 제목으로 12월 22일부터 북미 주 요 도시 스크린에서 직접 그 재미와 감 동을 느낄 수 있다. 자세한 지역 개봉관 정보 및 상영 시각표와 아메리칸 에어 라인 이벤트 및 무료 평일 관람 티켓 교 환권 이벤트에 대한 정보는 공식 홈페 이지인 ALONGWITHTHEGODS.COM 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인 www. facebook.com/HitKMovie 를 통해 확 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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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월드와 함께 밝고 건강한 언론지를 세워나갈 인재를 찾습니다

기자직 모집(풀타임/파트타임) 지역기사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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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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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부

"한반도 비핵화 강제할 옵션 향상시킬 것" 국가안보전략 보고서 발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18일 “우리는 압도적인 힘으로 북한의 침략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으며, 한반도 비핵화를 강제할 옵션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트 럼프 정부는 이날 발표한 국가안보전략(NSS) 보고서에 서 이같이 밝혔다.

북핵 방치 길어지면 위협은 커지고 옵션은 줄어든다 국가안보전략 보고서는 “상당한 사거리를 지닌 미사 일의 수와 형태, 효력이 증강하면서, 이들 미사일이 북한 과 같은 국가들이 미국을 상대로 핵무기를 사용하기 위 한 가장 유력한 수단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북한 은 미사일로 운반할 수 있는 화학무기와 생물학 무기 개 발도 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동북아시아에서 북한 정권은 사이버, 핵,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가속하 고 있다”며 “북한이 이러한 무기를 추구하는 것은 세계 적 대응이 필요한 세계적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북한은 인간에 대한 존엄이 없는 잔인한 독 재에 의해 지배되고 있다”며 “북한은 25년 이상 모든 약 속을 무시하고 핵무기와 탄도미사일을 추구해왔으며 이 러한 미사일과 무기는 오늘날 미국과 우리의 동맹을 위 협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량살상무기를 확산하고 개 발하는 국가들의 위협을 무시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길 어질수록 그러한 위협은 더욱 악화하고 우리가 갖는 방 어옵션은 더 적어진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북핵 문제에 대해 “우리는 완전하고 검증 가 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한반도 비핵화를 달성하고 동북 아 비확산체제를 지키기 위해 동맹 및 파트너 국가들과 협력할 것”이라며 “우리는 지역방어 능력을 위해 일본· 한국과 미사일 방어에 대해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68쪽 분량인 보고서에서 북한운 17차례나 등장했다. 트럼프 정부가 느끼는 북한 핵·미사일 문제에 심각성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로널드 레이건 빌딩에 서 미군과 국토안보부 관계자들을 상대로 보고서를 발 표하면서 “북한 정권에 대한 우리의 최고 압박작전은 가 장 강력한 제재를 낳았지만 해야 할 일이 훨씬 많다”며 “미국과 동맹은 비핵화를 달성하고, 그들이 세계를 위협 할 수 없도록 모든 필요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 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상황은 내가 집권하기 오래 전 에 처리됐어야 하고, 처리가 훨씬 쉬웠을 것”이라며 “하 지만 처리될 것이다. 우리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말 했다.

중국, 러시아는 미국 이익에 반하는 세상 원하는 경쟁국 보고서는 본토 및 미국민 보호, 미국의 번영 증진, 힘 을 통한 평화 유지, 미국의 영향력 확대 등을 미국의 4 대 핵심 이익으로 꼽고 분야별로 구체적 청사진을 제시 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과 러시아에 대해 “미국의 가치와 이익에 상반되는 세상을 만들어가길 원하며, 이 를 위해 기술과 선전전, 강압적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고 비판하면서 미국이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세계 질서 구도 재편을 꾀하는 ‘수정주의 국가’라고 공식 명시했다. 중국에 대해서는 “국가 주도 경제 모델을 확장하며, 자 신들의 이익에 맞게 지역 질서를 재편하는 방안을 추구 하고 있다”고 비판했고, 러시아는 “자신들이 갖고 있던 힘의 지위를 복원해 주변 지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려 고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러시아를 경쟁국가로 강조했

다. 그는 “우리는 경쟁국들을 맞닥뜨리고 있다”고 평가 하면서 중국과 러시아를 지목해 “미국의 힘에 도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우리는 좋은 협력 관계를 만들어 가려고 하지만 어디까지나 우리의 이익을 보호하는 방 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번영과 안보를 맞바꾸 려는 나라는 결국 두 가지 모두 잃게 될 것”이라며 “약함 은 충돌로 가는 가장 확실한 길이며, 반대로 ‘무적의 힘’ 이 방어를 위한 가장 확실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운 것도 특징이다. 트럼프 대통 령은 “우리는 모든 결정에 있어 ‘미국 우선주의’를 적용 한다는 원칙으로 돌아가고 있다”며 파리 기후변화 협정 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철회를 거론, 무역 오 남용 행태를 더는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힘을 통한 평화유지도 강조했다. 보고서는 “강한 군대는 외교관들이 힘있는 위치에서 활동할 수 있 게 한다”면서 “이런 방식으로 우리는 동맹, 파트너들과 함께 미국의 이익에 대한 공격을 억지하고 필요시 패배 시킬 수 있을 것이며, 무력 충돌 없이 평화를 유지하면 서 경쟁을 관리할 가능성도 향상시킬 것”이라고 강조했 다. 보고서는 미국의 군사력 재건 및 우주 및 사이버 분야 의 능력 배양, 국경 통제 강화 및 이민제도 개혁과 함께 인도·태평양, 유럽, 중동 등 세계 주요 지역에서 미국의 이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힘의 균형’을 유지하도록 하 겠다는 의지를 포함했다. 전임 오바마 행정부가 2015년 보고서에서 기후변화를 안보위협으로 꼽은 것을 삭제한 대신 경제·국가 안보를 향상하기 위한 수단으로 ‘에너지 지배력 강화’를 새롭게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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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2, 2017

|미국뉴스|

흑인 25명 쏘는 동안

백인은 오직 1명… 2010-2016 전국 50개 경찰국 중 디캡 인종차별적 수사 최다 졌다. 26명 중에서 숨진 백인은 한 명이 었다. 바이스 리포트에서 조사 대상에 들어간 유일한 애틀랜타 지역 수사국 인 애틀랜타 경찰국의 경우에는 같은 기간 동안 11명의 흑인과 3명의 백인이 숨졌다. “흑인들을 향해서는 25번 총격을 가 하는 기간 동안 백인은 단 한 명만 쏘 았다?” 지난 2010년에서 2016년 기간 동안 디캡카운티 경찰관들이 수사중 흑인에 대해 인종차별적 공권력을 행사했다 는 의혹을 일게 하는 신규 리포트의 내 용이 논란이 되고 있다고 AJC가 보도 했다. 이러한 내용은 전국 50개 지역의 대형 경찰국의 수사 기록을 조사한 ‘바 이스(VICE) 뉴스’ 리포트에 담겨있다. 바이스 측은 “전국 경찰국들 중에서 디캡카운티 경찰국이 수사관들의 총기 사용에서 상대 인종에 따라 가장 큰 격

차를 보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애틀랜 타 경찰국 등을 포함해 일부 수사기관 들은 경찰의 총에 맞은 사람들의 인종 을 밝히지 않아 디캡카운티가 전국에 서 가장 인종차별적 공권력을 실제로 남용했는지 여부는 100% 단언할 수 없다. 그러나 AJC가 별도로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디캡경찰국은 흑인들을 상대로 사망에 이르는 게 한 총기 사용에 있어 서 확실히 애틀랜타 경찰국을 앞서고 있다. 2010년 이래 디캡카운티에서는 경찰의 총에 맞은 26명 중에서 대다수 인 16명의 흑인들이 숨진 것으로 알려

이민국,

유망 외국인 사업 지원안 접수 지난 14일부터 새 법안 시행...합법체류 신분 제공도 연방 이민국(USCIS)이 유망 기업을 창업한 외국인 사업가들에게 합법체류 신분과 함께 영주권까지 제공한다. 이민국은 ‘외국인 유망사업가 규 정’(the International Entrepreneur Rule, IER)을 지난 14일 공지했다.

IER은 지난 7월17일부터 시행될 계 획이었지만 연방 국토안보부(DHS)가 지난 7월11일 다른 규정을 발표하고 시행을 내년 3월로 연기하면서 소송전 으로 이어졌다. 소송을 담당한 연방법원은 결국 지

한편 디캡카운티 경찰관들의 인종을 살펴보면 58%가 흑인이며 37%가 흑인 이다. 디캡경찰국 측은 AJC에 “디캡카 운티 주민 중 55%는 흑인이며 36%는 백인이라는 2016 연방센서스 추산 자 료에 근거한 비율”이라고 설명하고 있 다. 그러나 디캡카운티 안에 백인 주민 들이 더 많은 도시들은 자체 경찰국이 보안을 책임지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 면 디캡 경찰관들이 실제로 수사하는 지역들의 주민수는 흑인이 55%의 비중 을 훨씬 넘는다고 말할 수 있다. 이 보 고서에는 흥미로운 내용이 관심을 끌 고 있다. 디캡카운티에서 25명의 흑인

난 1일 이민국의 손을 들어주면서 이번 에 시행에 들어가게 됐다. IER는 외국인 사업가를 위한 합법체 류 신청, 미국 입국, 미국 투자를 통한 신생 기업 창업 및 성장을 위한 새로운 방법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민국은 미국에서 창업한 외국인 사 업가가 25만 달러의 투자금과 함께 기 업의 견실성, 발전 가능성 등을 입증할 경우 30개월씩 두 차례까지 최장 60개

에게 총격을 가한 수사관은 전부 다 흑 인 경찰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명 의 백인에게 총을 쏜 경관 역시 흑인이 었다. 조지아주립대(GSU)의 러셀 코비 교수(법학)는 “흑인 경찰이 흑인을 더 많이 쏜다는 사실은 단순히 ‘인종차별’ 의 시각에서만 볼 수 없다는 것을 반증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요인은 ‘가난’ 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많은 경찰 총격 재판 사건에서 피의 자들을 변호했던 L.크리스 스튜어트 변 호사는 “경찰들이 총을 쉽게 꺼내드 는 지역은 대부분 저소득 지역이며 이 들 지역은 또한 대부분 흑인거주지역이 다”라고 말했다. 흑인 거주지역인 남부 애틀랜타에서 성장한 스튜어트 변호사 는 “경관의 피부 색깔이 문제가 아니라 그것도 권력이라고 착각하며 너무 쉽게 총부터 꺼내는 (일부) 경찰들이 문제” 라고 비판했다.

월 합법 체류를 허용했다. 허용 체류기 간 중 비자를 신청할 수 있으며, 국익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입증할 경우 영주 권 신청도 가능하다. 그러나 IER는 시민권의 길을 제공하 지 못한다. 한편, 이민국측은 관련 양식을 접수 하고 승인을 받은 후 해외 대사관에서 별도로 입국 서류를 받아야 한다고 밝 혔다.


Column

DEC 22, 2017

코 리 아 월 드 | 35 |

|칼럼|

ㅣ한의학 칼럼ㅣ

한의학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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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수 열수는 서열(여름철의 강한 열) 에 상해 기침을 하며 목이마르고 쉬며, 번열이 있고, 물을 많이 마시 려 하며 객혈을 하기도 한다. 열수 의 증상은 울수와 사뭇 비슷하나 울수보다 열성 상태가 더 심한 것 으로 볼 수 있다.

습수 습수는 습사에 폐가 상해 기침 을 하는 것으로 정의 되어 있다. 그 러나 기침을 하면서 습체의 증상이 나타나는 형태이거나 호흡기에 습 체가 발생해 기침을 가중 시키는 것으로 이해 할수 있다. 습수의 증 상은 사지가 무겁고, 뼈마디가 아 프며 춥기도 하고 또는 땀도 나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 다.

건수 건수는 가래가 나오지 않는 마 른 기침을 말한다. 건수는 주로 호 흡기에 자윤 물질이 결핍되어 있어 나타난다. 건수는 기침을 연달아 10번을 해 야 담이 나오고 심하면 10번 해도 담이 나오지 않는 것이며 자윤물질 이 부족한 결과이다.

기수 기수는 신경과다로 인해 생기는 기침이며 기침과 함께 목에 무언가 걸려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매 핵기). 반복적으로 신경을 쓰면 인 체의 조직은 긴장을 하고 이후에 반동으로 담음이 울체되는데 호흡 기에 담음이 생기면 기참, 가래가 생기고 인후부에 담음이 울체되면 매핵기가 생긴다.

혈수 혈수는 타박 손상으로 기침할때 목에서 비린 기운이 나고 혈액을 토하는 것이다. 그러나 반드시 타 박손상으로 인한 것은 아니고 폐결 핵이나 소모성 질환으로 호흡기 조 직이 연약해 졌을때도 발생한다.

폐창폐위 폐창은 사기가 폐에 침범해서 폐 기가 창만해서 생기는 것으로서 증 상으로는 기침을 하면서 얼굴이 붉 어지는 것, 번조와 불면, 숨참 등이 있고, 기침을 하며, 침이 탁하며 심 하면 침속에 홍사와 농혈이 섞여 있기도 하다. 폐위증은 땀을 과다 하게 흘렸거나 소갈로 인해 소변을 자주 보거나 변비를 치료하기 위해 설사를 시켜 진액이 줄어들어 생기

는 증상이다.

식적급담수 식적급담수는 식적으로인해 담 이 나오고 기침을하며, 가슴이 그 득하고 신물과 트림이 나오는 것이 다. 식적으로 인해 소화기에 담음 이 울체되면 소화기 뿐 아니라 호 흡기에도 영향을 미쳐 호흡기에 담 음을 형성 시킨다. 호흡기에 담음 이 울체되면 호흡기 조직의 탄력성 이 떨어질 뿐 아니라 조직이 미세 하게 붓기 때문에 흡입되는 공기에 의해 자극을 받게 된다.

주수구수 주수는 술을 지나치게 마신 것이 원이니 되어 담음이 형성 되고 이 런 담음이 호흡기에 영향을 주어 기침과 가래가 오랬동안 낫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구수는 호흡기에 적담이 정체되어 만성 기침을 유발 하는 것을 뜻한다.

이지만 일반적인 천식 증상과 완전 히 일피하는 개념은 아니다. 천은 외부 물질이 기도를 자극했을때 발 생하는 천증은 물론, 자윤부족이나 담음, 스트레스 등으로 호흡기능이 떨어지거나 기관지 내경이 좁아져 숨참이 나타나는 것을 포괄한다.

음허천 음허천은 혈허하거나 자윤물질 이 부족해 호흡기의 신축력이 떨어 지고 그 결과 숨참이 나타나는 것 이다. 호흡이 촉급하거나 숨이 찬 것은 호흡기능이 떨어져서 몸에서 필요한 산소를 충분히 공급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음허천은 자윤물질 이 부족해서 호흡기능이 떨어지는 경우이다.

효천 효는 후중에서 성음이 있는 중상 을 천은 호흡이 급함을 뜻한다. 즉, 숨이 파고 기관지에서 가래 끓는 소리가 나는 증상을 통틀어 효천 이라 한다. 천은 호흡이 급한 증상

Amy Eun Heo 실버레이크 한방클리닉 832-434-9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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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 | KOREA WORLD

DEC 22, 2017

|미국뉴스|

뮬러 특검,

트럼프 인수위 이메일 다량 확보 트럼프 “뮬러 해임 고려하지 않는다”

러시아 게이트를 수사 중인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와 트럼프 대통령 측이 다시 충돌했다. 특검이 트럼프 대통령 인수위원회 관계자들의 e메일을 확보 해 수사에 들어가자 인수위 측은 불법 인수라고 공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뮬러 특검 해임은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17일 트럼프 대통령 인수위 관계자들을 인용해 “뮬 러 특검이 인수위 관계자들이 주고받 은 e메일 수만 통을 확보했으며, 여기

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의 e메일도 포 함됐다”고 보도했다. 이들 e메일은 인수위 e메일 시스템 을 관리하는 연방정부 조달청(GSA) 직 원이 특검팀에 제출한 것이다. 악시오 스는 “확보된 e메일은 총12개 계정으 로, 그중 한 계정에만 7000개의 e메일 이 들어있다”며 “정치팀과 외교정책팀 의 e메일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특 검팀이 확보한 e메일에는 트럼프 행정 부의 인선 구상이나 후보자 신상, 각종

재외동포재단

예산 613억원 책정 전년보다 줄어...13년만에 첫 감소 외교부산하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 우성)의 예산안이 지난 6일 국회 본회 의에서 통과됨에 따라 613억원 지원으 로 최종 확정됐다. 이는 2017년 예산 616억 200만원보 다 약 2억8600만원이 감소했으며 재 외동포재단 예산이 감소한 것을 13년 만이다. 최근 5년간 예산 내역을 분석

정책 구상 등이 망라돼 있다고 이 매체 는 전했다.

의를 구하거나 그 외 적법한 절차를 거 쳤다”고 밝혔다.

코리 랭호퍼 인수위 변호인은 전날 상하원에 제출한 서한에서 “조달청에 일하는 직원이 해당 e메일들을 특검팀 에 건넨 것은 불법적 행동”이라고 반발 했다. 트럼프 대선캠프에서 커뮤니케 이션 팀장을 맡았던 마이클 카푸토도 CNN에서 뮬러 특검의 수사는 “대통령 직에 대한 공격”이라며 “뮬러의 수사가 정도에서 벗어났다는 신호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인수위 측 은 조만간 뮬러 특검팀에 서한을 보내 e메일을 돌려달라고 요구할 예정이라 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하지만 피터 카 특검팀 대변인은 악시오스에 “e메일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계정 소유자의 동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백악관으로 돌아오 면서 특검 수사에 불만을 나타냈다. 그 는 뮬러 특검이 인수위의 e메일을 다량 확보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좋지 않다. 통탄할 일”이라면서 “솔직히 거기에(e 메일) 뭔가 있으리라고 상상할 수 없다. 공모는 없었기 때문이다. 공모는 전혀 없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하면 2012년 422억원, 2015년 518억 원, 2017년 616억원 등으로 크게 늘었 고 지난 1997년 설립된 동포재단 예산 이 감소한 경우는 그동안 3차례에 불과 해 이번 예산 감소에 대해 아쉬움을 남 기고 있다.

9100만원으로 2017년보다 증액됐다. 재외동포관계자는 “사실상 예산이 감 소된 것으로 보긴 어렵다. 2017년 예산 에는 재외동포재단 제주도 이전비가 포 함됐기 때문이다. 또한 이번 사업비는 8억8000만원이 증가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사업비중 특히 재외동포 교 육 항목은 6억8100만원 증가한 194억 4400만원으로 책정됐으며 한글학교 육 성 약 4억원, 한글학교 교사육성 약 2억 6000만원을 위한 예산들 모두 증액됐 다. 또한 재외동포 차세대 사업 항목(재 외동포장학사업, 재외동포 청소년 교류 사업 등)도 5억7400만원 증가해 62억

한편 2018년도 재외동포재단 주요 사업비를 살펴보면 △재외동포교육사 업=194억4400만원 △재외동포교류지 원사업=187억4000만원 △재외동포 차 세대사업=62억9100만원 △한상네트워 크사업=31억7100만원 △홍보문화사업 =45억8600만원 △재외동포통합네트워 크사업=24억원 등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뮬러 특검 해임 계획은 부인했다. 그는 뮬러 특검의 해임 절차를 고려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니다. 고려하지 않 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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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2, 2017

코 리 아 월 드 | 37 |

|칼럼|

ㅣ보험칼럼ㅣ

백년 홍수지역의 “상당피해” 지정 건물주들을 위한 도움말 Helpful Tips for Owners of “Substationally Damaged” Homes in 100-year Floodplains 니다.

홍수피해 때문에 어려워하시는 휴스턴 한인 동포분들을 위해 최근 접한 뉴스와 조언을 보내드리겠습 니다. 휴스턴시 공공 공사 부서 (Public Works Department)에서는, 지난 하비 때 특정 홍수지역에 위치해 있 어 상당한 피해를 입은 건물들을 분 류 지정하여 건축 기준에 준수하도 록 대대적인 공사를 진행하라는 공 지를 준비 하고 있습니다. 이 공지를 받는 건물주의 대부분은 약 15만불 이상의 건축비용을 내고 집을 들어 올려야 하는 상황에 처해질 수 있게 됩니다. 이 “상당피해” 지정이란 휴스턴 전역에 퍼져있는 백년 홍수지역 (100-year Floodplain)에 위치한 가 구들에만 해당됩니다. 여기서 백년 홍수지역이란 백년에 한번 발생하 는 홍수가 아니라 연간 홍수피해 확 률이 1% 이상인 지역를 뜻하는 것 입니다. 지난 허리케인 하비로 인해

백년 홍수지역에 위치한 휴스턴 주 택 중 30,523곳의 건물이 홍수피해 를 입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 리고 백년 홍수지역에서 수해를 당 한 건물 중 1,611개의 건물이 일차 적으로 상당피해 지정의 대상자가 되었고, 앞으로도 계속 이 상당피해 지정건물의 수가 상승할 것이라고 밝혀졌습니다. 상당한 피해를 입은 구조물로 지 정된 건물을 수리하려면 건축허가 가 있어야 하고, 허가를 받으려면 먼저 시의 높이규정을 따르는지 확 인을 받아야 합니다. 이 규정에 의 하면 백년 홍수지역에 위치한 건물 은 각 지역마다 산출된 기초 홍수 위 (Base Flood Elevation) 보다 12 인치 위에 지어져야 하며, 방수로에 위치한 건축물은 18인치 이상이 되 어야 합니다. 휴스턴시에서 이처럼 까다로운 정책을 시행하는 이유는 결국 홍수피해가 매우 잦아 수리하 면 안될 건축물을 가려내기 위함입

이런 지역에 위치한 주택에 거주 하면서 상당피해지정을 받아 감당 하기 어려운 공사를 진행해야 하는 건물주들은 기존 홍수보험을 통해 3만불까지의 혜택을 신청할 수 있 으며 중소기업청(Small Business Administration)을 통해 피해 완화 융자(Mitigation Loan)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상당피해지정을 받았어 도 사실상 피해가 없는 건물은 휴스 턴시 홍수지역 관리부 (Floodplain Management Office)에 편지를 보 내 피해지정을 항소할 수 있습니 다. 항소증거물로 민간업체에 건축 물 감정을 의뢰하여 피해 전후 시가 비교 결과보고서, 또는 건물이 기초 홍수위보다 12인치 이상에 이미 위 치해 있음을 표시하는 높이층략증 서 (Elevation Certificate)를 제출하 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수리가 불가능한 상황에 있는 건 물주들의 마지막 옵션은 해리스 카 운티의 홍수통제지역 사무실에 연 락하여 카운티에게 빌딩을 인수하 는 방법을 의논해 볼 수 있습니다. 홍수피해로 인해 여러가지로 고 민하시는 동포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참조: Houston Chronicle “Houston residents may need to raise homes after Harvey”, December 7th, 2017 ▷휴스턴시 홍수지역 관리부 (City of Houston Flood Management Office): 832-394-8854 ▷해리스 카운티 홍수통제구역 사 무실 (Harris County Flood Control District): 713-684-4000 ▷휴스턴 중소기업청 (SBA Houston District): 713-773-6500 ▷홍수지역 분류 지도: www. harriscountyfemt.org 보다 자세한 사항의 문의는 아주 보험의 데이빗 소를 찾아주시기 바 랍니다. (713) 932-9600 dso@solvrisksolutio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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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2, 2017

코 리 아 월 드 | 39 |

|칼럼|

ㅣ세상 사는 이야기ㅣ

혹성 탈출 (조공 바치고 온 대통령, 잘난 척하는 것 보세요)

독자 여러분 한 주간 편안 하셨 습니까? 저는 아직 대한민국 서울 에 있습니다. 이 글의 마무리는 미 국으로 들어가 하게 될 것 같습니 다. 대한민국은 자세히 들여다 보면 정말 알 수가 없는 것이 있어요. 나 혼자만 느끼는 건지는 몰라도 백성 들이 먹는 것에 올인을 하려고 사 는 나라 같아요. 세상에 어디를 가 도 먹는 가게가 넘쳐나요. 이번에 나와서 느끼는 것인데 세상에 이렇 게 먹는 가게가 많은데 다들 장사 가 되서 사는 건지 그게 정말 궁금 해요. ㅎㅎ (박원장도 그걸 느꼈구 먼) 많은 사람들이 나가면 그런 말 들을 해요. 아니 가게들이 이렇게 많은데 장사들이 되나 그래도 되니 까 하겠지. (당신은 그런 걱정 하지 말고 글이나 똑똑히 써!) 알겠습니 다. 여러분 영화 중에 혹성 탈출이라 는 영화 보신 분들 계시지요. 이 영 화는 프랑스 작가 피에르불의 공상 소설을 바탕으로 1968년에 미국에 서 만든 공상 과학 영화입니다. 대 강 내용은 세 사람의 우주인들이 항성 (에델게우스) 주위를 돌다 불 시착하여 시작하는 이야기 입니다. 그 행성에는 침팬지나 고릴라, 오 랑우탄 같은 대형 유인원이 인간 과 같은 지능을 가지고 있고, 그 반 대로 인간은 동물과 같은 수준으로 살아가는 이야기인데 이 우주인 세 사람이 이곳에서 탈출하려고 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아니 박원장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이렇 게 서론이 길어!) 아닙니다. 간단히 끝내겠습니다. 근래 대한민국을 방문하신 분들 은 제가 이야기 하는 걸 느끼실 것 에요. 어디를 가도 사람들의 웃는 얼굴, 활기찬 모습,이런 모습을 보 기가 힘이 들어요. 그래도 전에는 사람들 모습이 이렇지는 않았는데 요즈음 들어서 더 한 것 같다고, 날 씨가 추워서 몸을 움추리는 거 아 냐? 아닙니다. 그것하고 그게 같아

요. 며칠 전에 한국 과학원에서 일하 시는 어떤 분하고 이야기를 하다 아주 놀라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말이 얼마나 사실인지는 모르지 만 그 분 하시는 말씀이 정말 아니 기를 마음속으로 빌며 그분이 하신 말씀을 간단하게 정리하면 이렇습 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혹성을 탈출하 는 우주인들로 가득하다. 그게 무 슨 말씀이냐? 그건 알아서 생각하 시고 자기도 이 혹성을 탈출하고 싶다. 그런데 우주선이 없어 못 간 다고, 그분의 이야기는 대강 이렇 습니다.이 조그만한 혹성에서 현재 탈출을 못하고 남아 있는 인간들은 사고와 판단이 안되고 또 다른 인 간들은 탈출할 우주선을 못 구해서 남아있다고 (박원장 헷갈리게 하지 말고 알아듣게 쉽게 이야기 해라) 알겠습니다. 그 말은 현재 대한민국의 상황을 빗대어 한 말인데 북한이 핵무기 개발을 했다 그 핵을 운반하는 탄 도 미사일 발사에 성공했다. 그 탄 도 미사일에 핵을 실어 미국 본토 인 워싱턴을 불바다로 만든다. 이 러고 난리 생부루스를 치지요. 이 걸 빌미로 미국 대통령은 매일 북 한을 선제 공격한다고 으름짱을 놓 지요. 이러면 북한은 놀라서 하기 만 해봐라 바로 남한에 핵폭탄을 떨어뜨려 백만명을 죽인다, 2백만 명을 죽인다 그러지요. 북한에 방 사정포가 서울을 타격권으로 일시 에 몇 만발을 쏘아 서울을 초토화 시킨다. 이러니 여기가 지구냐 혹 성이지. 여기를 빨리 떠나야 살지. 벌써 돈 많은 사람들은 이미 떠 났고 사회 지도층 인사들 가족들, 그리고 정치 하는 국회의원 가족 중에 대부분 이미 떠났거나 떠나려 한다고, 거기다 서울 근교에 사는 사람들 중에는 북한의 방사정포의 타켓권에서 벗어나 사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고, 그 사람들

같이 가려고 해도 갈 데가 없고, 갈 수가 없는 사람들은 그냥 핵폭탄을 육탄으로 막고, 방사정포에 몸을 맡겨야 한다고 웃으며 하는 말인 데, 왜 그렇게 아리하게 들리지요. 돌아오는 날 공항에서 보는 한국사 람들이 다른 날보다 이상하게 보이 는 게 내가 이상한 건지요. 공항에서 있었던 일은 다음 기회 에 재미있게 이야기 하고 오늘은 지난 주 병신짓하고 돌아온 대한민 국 대통령 문재인 이 양반 이야기 좀 하려고 합니다. 나는 문대통령 이 거기를 갈 수 밖에 없었던 딱한 사정을 조금은 이해 할 것 같습니 다. 왜냐? 여러분 생각해 보세요. 미국하고 일본하고 머리 맞대서 북한의 핵과 중국 공산주의와 싸우 자 하고 미국이 아이디어를 냈는 데, 그걸 한방에 뺀지 놓았잖아요. 그러니 미국이 그런 나라를 제정신 으로 보겠어요? 가뜩이나 자기가 한 일이 있어 늘 불안한데 (아니 그 게 무슨 일인데?) 아 그거요? 미사일 방어체계인데 이걸 거부하고는 앉으나 서나 불안 한 거에요. 이걸 풀어야 하는데 그 방법은 윗동네 큰 나라 있잖아 거 기에서 진핑이 형이 한마디만 해주 면 모든 게 잘 풀릴 것 같은데, 이 거 만날 수가 없는 거라 외교 라인 을 동원해서 진핑이 형하고 전화를 하려고 가진 방법을 다 동원해도 항상 바쁘다고 하는 바람에 시간이 갈수록 초조 한거야. 급할수록 돌 아가야 하는데 그런 생각이 나나. 청와대 아주 훌륭한 분들 계시잖 아 학교 다닐 때 공부는 안 해도 데 모하고 남을 이간질시키는데 일가 견이 있는 머리에 빨간물이 들은 인간들, 이런 머리들이 모여서 짱 구를 굴린거야. 문 각하 전화를 하 는 것보다 직접 가서 머리를 조아 리며 사정을 하는 게 백번 나을 것 같습니다. 그래, 그런데 만나주려나 각하 울지 않는 애 젖 줍니까? 걱 정 붙들어 매세요. 제가 누구입니

까? 모사에 달인 임 달인 입니다. 이렇게 몇 명의 쥐대가리들이 모 여서 전략이란 걸 짜 놓고는 머리 하얀 강 아줌마 바로 중국으로 보 내서 중국 외무부 책임자 랄부라 도 잡고, 이렇게 저렇게 사정해서 일을 만들어라 하니까, 강 아줌마 가기 싫은 걸 억지로 갔는데 세상 에 국제 관례상 12월 달에는 정상 들 만나고 하는 게 아니라고 한방 에 거절을 하면서 겨울 지나고 꽃 피고 새우는 봄에 하자, 이러니 강 아줌마 죽을 상을 하면서 사정하고 애원하니 중국측에서 그래 뭐 지들 이 조공 바치러 온다고 저렇게 무 릎 꿇고 사정하는데 그까짓 것 한 번 만나 주지 뭐, 이렇게 된 거에요. 그러니 그게 제대로 되겠습니까? 그래도 기자들이 매 맞은 게 낫지. 눈에 뵈는 게 없는 놈들이 문대통 령을 팼으면 어쩔 뻔 했어요. 휴,, 그나마 다행이지요. 박원장 이게 정말 실화인가? 아 마 70%는 맞을 거에요. 내가 누구 입니까? 통밥에 대한 대가 아닙니 까. 독자 여러분 박원장이 쓴 글 몇 %가 문제가 아니고 대한민국 대통 령 문재인이 문제입니다. 이거 어 떡하면 좋을지 앞뒤 사방이 깜깜 합니다. 오늘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독자 여러분 즐거운 성탄 보내세 요)

박복현 원장 전 텍사스 한의사 협회장 (832) 443-9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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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 | KOREA WORLD

DEC 22, 2017

|미국뉴스|

올해 구글서 가장 많이 찾아본 단어

‘허리케인 어마’ 는 미국 배우 메건 마클(5위), 올해 사 망한 미국 록가수 톰 페티(7위), 록밴드 린킨파크의 보컬 체스터 베닝턴(9위) 등도 10위 안에 포함됐다.

올해 구글을 통해 전 세계 이용자들 이 가장 많이 검색한 단어는 ‘허리케인 어마’로 나타났다. 구글 트렌드는 13일 올해 1월1일부 터 12월10일까지 검색된 상위 10개 단 어를 집계한 결과 ‘허리케인 어마’가 가

장 많았다고 밝혔다. 허리케인 어마는 지난 9월 카리브해를 쑥대밭으로 만들 고 미국 플로리다를 강타했다. ‘아이폰 8’과 ‘아이폰X’은 2·3위에 이름을 올 렸다. 부적절한 성적 행동을 한 사실이 드러나 파면당한 NBC 간판앵커 맷 라 우어(4위), 영국의 해리 왕자와 결혼하

성추행 고발 캠페인인 ‘미투 (#MeToo)’에 연관된 인물들도 자주 검 색됐다. 인물별 검색어 순위에서 미투 캠페인을 촉발시켰던 미국의 유명 영 화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4위), 아동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배우 케빈 스페 이시(5위), 성추행 제작자와의 동업을 거부한 배우 갤 가돗(6위) 등이다. 1·2 위는 라우어와 마클, 3위는 나디아 토 파였다. 토파는 이탈리아 시사교양 프 로그램의 진행자로, 지난달 이탈리아에 서 핵실험이 진행되고 있다는 오보를 내 구설에 오른 인물이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

가족이민에 동장군 찾아왔다 1월 영주권문호 발표... 취업이민은 순항 1월 영주권 문호에서 취업이민 전 순위는 전면 오픈된 반면 가족이민 의 경우 접수가능일이 전면 동결돼 대조를 보이고 있다. 연방 국무부가 발표한 1월 영주권 문호에 따르면 취업이민 2순위의 최 종 승인일(Final Action Date)과 접 수가능일(Date of Filing)이 이번달 에도 모두 오픈됐다.

취업이민 3순위 역시 영주권 신청 서(I-485)를 제출할 수 있는 접수가 능일(Date of Filing)과 승인가능일 (Final Action Date)이 모두 오픈됐 다.

1일로 동결됐다. 2순위A(영주권자 배우자, 미혼자녀)의 승인가능일은 2016년 2월1일로 5주 진전됐으며 접수가능일은 2016년11월1일로 동 결됐다.

가족이민의 경우 1순위(시민권자 의 21세이상 성년미혼자녀)의 승인 가능일은 2011년3월15일로 6주 진 전했으며 접수가능일은 2012년 1월

2순위B(영주권 성년미혼자녀)의 승인가능일은 2010년 12월1일로 1 주 나아갔으나 접수가능일도 2011 년 9월1일로 여전히 동결됐다.

프(7위), 러시아와의 내통 의혹으로 사 임한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9위) 등도 있었다. IT전문매체 악시오스는 구글의 이번 발표를 보도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이 름이 빠진 게 흥미롭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올 한 해 미국인들이 가장 많 이 물은 질문(what is…) 항목에서는 트 럼프 대통령과 관련된 단어가 많았다. 1위는 불법체류 청소년들의 추방을 유 예하는 DACA 프로그램이 차지했다. 트 럼프 대통령은 반이민정책의 하나로 DACA 프로그램 폐기를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상에서 ‘coverage’를 잘못 적은 것으로 보이는 ‘코브페페(Covfefe)’ 등도 10위권에 올 랐다.

3순위 시민권자 기혼자녀의 경우 승인가능일은 2005년10월8일로 4 주진전됐으나 접수가능일은 2005 년12월1일로 동결됐다. 또한 4순위 시민권자 형제자매의 승인가능일은 2004년6월22일로 2주진전된 반면 접수가능일은 2004년11월15일로 동결됐다. 한편 취업이민 1순위는 승인 가능 일 및 접수가능일이 이번 1월 문호 에도 모두 오픈됐다. 또한 4순위 종 교 특수직, 그리고 5순위 투자이민 역시 접수가능일 및 승인 가능일이 이번달에도 모두 오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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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2, 2017

코 리 아 월 드 | 41 |

|미국뉴스|

UFO는 진짜 있을까?

美 국방부 'UFO 비밀연구' 진행 첫 인정 서 공개적으로 논의되는 것을 원치 않았다. 국방부 예 산안에도 기밀 활동으로 처리됐다. 리드조차 “소위 검은 돈(so-called black money)이었다” 표현했을 정도다. 일부 UFO 목격담의 경우 국방부 지휘 체계 에도 보고되지 않았다. 이에 리드 대표는 “연구진들 이 비웃음을 당하거나 낙인이 찍히는 것을 두려워했 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프로젝트 참여한 당사자들의 자부심은 대단 했다. NYT에 따르면 리드는 은퇴 후 한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UFO 연구는) 내가 의회에서 한 가장 잘 한 일 중 하나다. 누구도 하지 못한 일을 했다”고 말 했다. 연구 책임자였던 루이스 엘리젠도 국방부 정보 관은 지난 10월 “왜 UFO에 연구에 더 많은 시간과 예 산을 쏟지 않냐”는 내용의 항의성 서한을 제임스 매 티스 국방장관에 보낸 뒤 스스로 국방부를 떠났다.

미국 국방부가 5년 전까지 미확인비행물체(UFO) 에 대한 비밀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고 뉴욕타 임스(NYT)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국방부가 UFO와 관련된 연구 활동의 존재를 인정한 것은 이번 이 처음이다. NYT에 따르면 국방부는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연간 전체 예산 6000억달러(약 654조원) 중 2200만 달러(약 240억)를 들여 ‘고등 항공우주 위협 식별프 로그램’(Advanced Aerospace Threat Identification Program)라는 이름의 UFO 연구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국방부 대변인은 2012년 해당 프로그램을 공식 중단했다고 밝혔으나, NYT는 예산 지원만 중단됐을 뿐 연구는 최근까지 계속돼왔다고 덧붙였다. UFO 연구 프로그램은 2007년 국방부 산하 국방 정보국(DIA) 업무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각종 미확 인 비행 현상을 기록한 영상이나 음성 자료를 수집한

뒤, 이를 분석하는 일을 맡았다. ‘아우라’를 뿜어내며 빠른 속도로 회전하는 미확인 비행물체와 미군 항공 기가 조우하는 영상도 분석 대상에 포함됐다. 연구팀 은 UFO와 조우한 사람의 증언을 청취한 뒤, 그들이 겪는 신체적·정신적 변화를 연구하기도 했다. 프로그램 예산은 당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였던 해리 리드가 요청해 확보했다. 예산 대부분도 리드의 오랜 친구이자 부동산 재벌인 로버트 비글로가 운영 하는 우주항공회사에 배정됐다. 비글로는 지난 5월 CBS와의 인터뷰에서 “외계인과 UFO의 존재를 전적 으로 확신한다”고 말할 정도로 UFO의 존재에 강한 확신을 가진 인물이다. 리드는 2007년 친구 비글로가 진행하는 UFO 연구를 둘러본 뒤, 2명의 상원의원과 함께 정부 차원의 UFO 연구 프로그램을 추진하자고 뜻을 모았다. 프로그램 활동은 철저하게 비밀에 부쳐졌다. 리드 를 포함한 3명의 상원의원은 UFO 연구가 의회 내에

나사 · 구글, AI로 외계행성 찾았다 인공지능(AI)이 새로운 외계행성을 찾아냈 다. 앞으로 우주 연구에서 AI의 역할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항공우주국(나사·NASA) 과 구글은 나사의 케플러 우주 망원경과 AI를 활용해 ‘케플러-90계’의 8번째 외계행성인 ‘케 플러-90i’를 발견했다고 AP통신이 14일 보도 했다. 우리 태양계처럼 행성 8개를 거느리고 있 는 외계 태양계가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공전 주기는 14.4일로 지구보다 짧다. 나사는 케플러 우주 망원경이 수집한 희미한 행성 신호 3만5000여건을 구글의 머신러닝에 입력해 이 행성을 찾아냈다. 인공 신경망을 활 용해 새로운 세계를 발견한 것은 처음이다. 나 사의 천체물리학자 제시 닷슨은 “인공신경망을 사용하는 우주 연구가 다음엔 무엇을 찾아낼지 흥분된다”고 말했다.

케플러-90계는 지구에서 2545광년 떨어져 있는 태양계로, 이번에 찾은 케플러-90i를 포 함한 8개의 행성이 케플러-90 주변을 공전하 고 있다. 케플러-90i는 지구와 태양의 관계처 럼 케플러-90과 세 번째로 가까운 행성이지만,

나사와 구글은 이 프로그램을 활용해 케플러 우주 망원경이 관측한 15만 건 이상의 별을 규 명하는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구글은 이 프 로그램이 천문학자의 연구 생산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YT는 UFO가 미국의 오랜 연구 대상이었다고 보 도했다. 미 공군은 1947년 UFO 연구를 시작한 뒤, 1952년부터 ‘블루 북 프로젝트’라는 코드명에 따라 1 만 2000건이 넘는 UFO 목격 사실에 대해 조사했다. 미 공군은 1969년 연구를 종료하면서 대부분의 비행 물체가 별이나 구름, 전통적 항공기나 정찰기였다고 결론 내렸다. 그러나 701건에 대해서는 여전히 설명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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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한반도 평화” 앞세워 꺼내 든 ‘평창 카드’ 문 대통령 ‘한 · 미 군사훈련 연기 공개 표명’ 왜 안보 위기 절박… ‘대화 물꼬’ 트기 위해 선제적 발표 문재인 대통령은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연기해 북·미대화와 남북대화 분위 기를 조성하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한반도 안보 위기를 절박하게 여기고 있으며, 대화 국면으로 전환하기 위해 한국이 가진 자산을 최대한 활용하겠 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다만 스포츠 행사를 정 치적 목적과 강하게 연계한 데다, 현재 북·미관계 여 건상 올림픽의 평화 구축 효과를 장담할 수 없어 위 험 부담도 안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9일 강릉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경강선 KTX 전용열차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주관 방 송사인 미국 NBC 방송과 인터뷰를 하며 “북한이 평 창 올림픽 기간까지 도발을 멈춘다면 그것은 평창 동 계올림픽의 안전한 개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그렇게 될 경우에 우리 한·미 양국도 올림픽 기간 동안 예정돼 있는 합동군사훈련을 연기하는 문제를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과 북한 간에, 한국 과 북한 간에 서로 대화할 수 있는 그런 분위기도 조 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한·미는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 한 약 2주일 후 한국 제안으로 군사당국 간에 훈련 연기 문제를 논의하기 시작했다. 미국 측도 훈련 일 정 조정 필요성에 공감을 표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20일 “한·미동맹의 동맹국으로

전결의안도 냈듯이 한반도 평화 정착의 계기라고 생 각한다”고 말했다. 북한이 호응해올 것을 바라며 공을 넘긴 것이다. 문 대통령은 전날 인터뷰에서 “이것은 오로지 북한에 달려 있는 문제라고 본다”고 했다.

서 연합 훈련과 관련해 동맹의 결정을 따를 것을 확 인하며 이런 결정을 적절한 시기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한·미의 공동발표 형식이 아니라 문 대통 령이 먼저 공개한 것이 눈길을 끈다. 문 대통령이 미 국과 엇박자라는 지적을 무릅쓰고라도 향후 2~3개월 간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에 얼마나 집중하고 있 는지 보여준다. 그에 비해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신 국가안보전략을 통해 강력한 대북 압박을 강조하며 기싸움을 하는 상황이어서 유화 메시지에 동참하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선제적 발언을 두고 “북한에 보내는 신호일 수 있다”며 “이렇게 우 리가 준비를 하고 있고, 평창 올림픽이 유엔총회가 휴

이번 조치는 한·미 훈련을 올림픽 기간 중에는 하 지 않는다는 것으로, 한·미 연합군사훈련 중단과 북 한의 핵·미사일 활동 중단을 맞교환하자는 중국의 ‘쌍중단(雙中斷)’과는 차원이 다르다. 다만 이를 계기 로 올림픽 기간 중 해빙이 이뤄지고, 북·미대화의 접 점을 찾을 경우 쌍중단으로 나아갈 여지는 있다. 그런 상황이 되더라도 미국은 한·미 군사훈련의 규모를 중 국, 러시아에 대항하는 전략적 차원에서 보기 때문에 한·미 간에 이해관계가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 또 평창 올림픽 전 북·미관계가 전혀 호전되지 않 아 북한의 추가 핵·미사일 실험이 이뤄지고 미국이 전략자산을 한반도 주변에 배치할 경우 문 대통령의 훈련 연기 제안이 무색해지는 것은 물론, 한반도 정세 를 평화 국면으로 전환할 마지막 남은 기회를 날릴 위 험도 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이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회 특강에서 “북한이 미사일 시험 발사 등 도발을 하면 이를 억제하기 위한 한·미 연합훈련을 안 할 수가 없는 상황이 된다”며 “(연기 여부는) 북한 태도에 달려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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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리스트’ 김기춘·조윤선에 징역 7·6년 구형 다면 어떻게 될까요? 별 수 없 이 여러분은 미식축구, 종합격 투기나 봐야겠죠. 예술이 아 니라요.…권력자가 그의 권세 를 다른 사람을 괴롭히는데 쓴 다면 우리 모두는 패배자가 될 거예요”라고 말한 바 있다. 도 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 이 후 고조된 약자 혐오 분위기를 우려하면서 트럼프를 비판한 것이었다.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작성·운용한 혐의(직권남용)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김 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78) 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51)에 대해 박영수 특별 검사팀이 1심과 동일하게 항 소심에서도 징역 7년과 6년을 구형했다.

심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다.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 수석(57)에게는 징역 6년, 김 종덕 전 문체부 장관·신동철 전 정무비서관(56)·정관주 전 문체부 차관(53)에게는 각 징 역 5년, 김소영 전 문체비서관 (50)에게는 징역 3년이 구형됐 다.

김 전 실장은 1심 때 검찰 구형량의 절반 미만인 징역 3 년을 선고받았다. 조 전 장관 도 무죄를 선고받아 항소심에 서 법원 판단이 뒤바뀔지 주 목된다.

이용복 특검보는 구형을 하 면서 지난 1월 74회 골든 글로 브 시상식에서 여배우 메릴 스 트립이 공로상을 받으며 한 발 언을 인용했다.

특검은 19일 서울고법 형사 3부(재판장 조영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 전 실장과 조 전 장관 등에 대한 항소심 결

당시 메릴 스트립은 “할리우 드는 아웃사이더와 외국인들 로 가득 찬 곳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 사람들을 다 쫓아낸

이 특검보는 “김 전 실장과 조 전 장관 등 피고인들은 권 력의 최상층부에서 단지 견해 를 달리하거나 정부를 비판한 다는 이유만으로 문화예술인 들을 종북 세력으로 몰고 지원 을 배제했다”며 “북한 공산주 의자들과 싸운다는 명분 아래 그들이 하는 것과 똑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했다. 이 특검보는 이어 “피고인들 은 과거 군부독재 시절에나 있 던 행태를 자행했다”며 “자신 이 누리고 있던 알량한 권력에 취해 어느누구도 자신의 행위 가 잘못된 것이라고 조금도 생 각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 특검보는 “피고인들은 죽 음까지 생각할 정도였던 문화 예술인들의 고통은 외면했다” 며 “30년간 국민 모두가 지키 고 가꿔온 민주주의를 파괴했 다”고 했다.

이대 목동병원

‘오열 · 울음바다’ 신생아 4명 국과수 부검 시작 18일 오전 7시쯤 서울 양천구 이대 목동병원 장례 식장 앞. 한 부부가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아내는 계속 오열했고, 남편은 이를 달랬다. 장례식장 상담 실 내부에서 5분쯤 대기하던 부부는 7시5분 시신을 확인하러 영안실로 들어갔다. 10분 뒤 흰색 상자 하 나가 나왔다. 단지 세로 60㎝, 가로 40㎝ 정도 크기 에 불과했다. 안타깝게 숨진 아이의 시신이었다. 7시18분쯤 두번째 시신이 응급차에 실렸다. 아이 를 잃은 부부는 응급차에 1.5m 정도 떨어진 뒤에 우 두커니 섰다. 어깨를 들썩이며 흐느끼는 아내 옆에 서 남편이 말 없이 아내를 안았다. 그리고 세번째, 네번째 시신도 차례로 응급차에 실려 출발했다. 한 아이의 아버지로 보이는 유족은 오열하며 박스를 끌 어안고 참았던 울음을 터뜨렸다. 그렇게 이대 목동병원에서 출발한 응급차는 7시 49분부터 8시39분 사이에 국과수에 각각 잇따라 도 착했다. 8시53분 양천구 신월동 국립과학수사원에 도착한 양천경찰서 관계자들은 “몇 시에 끝날지 알 수 없다”는 말만 남기고 들어갔다. 이대 목동병원에서 잇따라 숨진 신생아 4명의 부 검은 이날 오전 8시40분 이후부터 진행됐다. 부검에서는 신생아들의 배가 볼록했고 호흡곤란 증세가 있었다는 유족 측 주장, 각종 바이러스·세균 감염 여부, 인큐베이터 오작동, 의료과실 가능성 등 을 염두에 두고 사망 원인을 밝히는 작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최종 부검 결과는 1개월 가량 지나야 나 올 전망이다. 병원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5시40분쯤 부터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던 4명의 환아에 게 심정지가 발생했고, 의료진이 심폐소생술을 했음 에도 오후 9시32분부터 1시간21분 사이 4명이 차례 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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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인천 공항

‘제2의 개항’

세계 허브공항 ‘날개’

개항 17년 만에 ‘제2여객터미널’ 내년 1월18일 개장

2001년 개항한 인천공항이 17년 만 에 제2의 개항을 맞는다. 동북아를 넘 어 세계 중심공항으로서의 규모와 첨 단 보안시설, 서비스 시스템 등을 갖췄 다. 인천공항 북측에 지은 제2여객터미 널은 내년 1월18일 개장한다. 제2여객 터미널은 현재의 제1여객터미널·탑승 동과는 다른 또 하나의 독립적인 여객 터미널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09 년부터 인천공항 3단계 건설사업을 시 작했다. 3단계 사업은 4조9303억원을 들여 화물터미널 50만t 규모, 제2교통 센터 18만4000㎡, 무인열차(IAT) 1.5 ㎞, 공항철도와 KTX가 운행하는 제1여 객터미널에서 제2여객터미널까지 연결 철도 6.4㎞ 등이다. 3단계 사업의 핵심은 단일 건물로 2 조3000억원이 투입된 제2여객터미널 이다. 제2여객터미널은 체크인과 보안검 색, 세관검사, 검역, 탑승 등 출입국을 위한 모든 절차가 제1여객터미널과 별 도로 이루어진다. 연면적 38만㎡로 롯데월드타워 32만 ㎡보다 큰 제2여객터미널 공사에는 철 골재만 7만4000여t이 사용됐다. 파리 의 에펠탑 10개를 세울 수 있는 양이 다. 지붕 면적은 16만2957㎡로 서울 상 암월드컵경기장 전체 면적의 3배, 외 장유리 면적은 9만7000㎡로 잠실야구 장의 7배이다. 전선과 전력케이블은 2808㎞로 서울∼부산(456㎞)의 3회 왕 복 거리다. 제2여객터미널을 짓기 위해 투입된 누계 인력은 510만명, 동원된 장비는 덤프트럭 등 87만 대이다. 38만2200㎡ 면적의 주차장에는 차량 8000대를 세울 수 있다. 현재 운영 중 인 주차 면까지 합치면 총 2만7000여 대가 주차할 수 있다. 이는 축구장 160 배 규모로 국내는 물론 동북아에서도

최대 규모이다. 제2여객터미널에는 항 공기 56대를 주기할 수 있다.

하물위탁기(셀프백드롭) 34대, 출입국 자동심사대 70대가 설치됐다.

연간 1800만명이 이용할 제2여객터 미널이 개장하면 인천공항은 제1여객 터미널·탑승동 5400만명을 합쳐 7200 만명을 수용할 수 있다. 제2여객터미널 이 개장하면 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의 ‘줄서기’는 거의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인천공항은 여름·겨울 성수기 와 여객이 많이 몰리는 피크시간대에 체크인카운터를 비롯해 보안검색장, 출입국심사대의 긴 줄로 인해 해외여 행의 기분을 상하게 했다. 제1여객터미 널에 있던 대한항공과 미국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네덜란드 KLM 등 4개 항 공사가 제2여객터미널로 이전하면 혼 잡은 크게 줄고, 출입국 시간도 기존보 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원형보안검색기도 24개를 설치, 이젠 보안검색요원들이 일일이 신체 검색을 하지 않아도 돼 여객 흐름이 빨라진다. 원형보안검색기는 비금속 폭발물 탐색 도 가능하다.

특히 제2여객터미널에는 빠른 출국 을 위해 여객이 체크인카운터에 줄을 서지 않고 항공권을 직접 발급받을 수 있는 자동탑승권발권기(셀프체크인) 62대와 수하물을 직접 부치는 자동수

또한 제2여객터미널에서는 여객들이 무거운 짐을 들고 이동하는 불편도 없 어진다. 제2여객터미널에는 리무진과 KTX·공항철도를 모두 한곳에서 탑승 할 수 있는 복합교통시설인 제2교통센 터가 조성됐다. 공항철도역의 경우 제1 여객터미널은 제1교통센터와의 이동거 리가 223m이지만 제2교통센터는 59m 로 짧다. 제2교통센터에는 버스터미널 이 조성돼 제1여객터미널처럼 추운 겨 울에 여객터미널 밖에서 기다리지 않 아도 된다. 제2여객터미널에는 안내 로봇과 양 방향 정보안내가 가능한 운항정보표출 시스템(FIDS) 등 스마트기술도 접목했

노영민 주중대사 “한국 취재진 폭행당해…” 노영민 주중 한국대사(60)는 19 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빈방문 기간 중국에서 한국 취재진이 폭행 당한 사건을 두고 “명백하게 이것은 경 호도 아니고, 과잉 경호도 아니다. 이것은 폭행”이라고 말했다. 노 대 사는 문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평가받는다. 노 대사는 재외공관장회의 참석

차 귀국한 이날 SBS 주영진의 뉴 스브리핑에 출연해 “(중국 당국의) 진상 규명이 철저히 이뤄져야 하 고, 결과에 따라 책임질 사람들은 확실히 책임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대사는 홀대 논란에 반박했 다. 노 대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 석이 베이징을 비운 13일 방중한

것에 대해서는 “양국이 합의한 것” 이라고 설명했다. 노 대사는 “우리 나라도 외국 국빈이 방문했을 때 그날 공식적 회담이 없으면 대통령 께서 지방 일정을 다닌다”고 말했 다. 그는 이어 “차관보급인 쿵쉬안 유(孔鉉佑) 외교부 부장조리가 공 항 영접을 나온 것에 대해서는 “부 장조리지만 부부장(차관) 직무를 대행하는 분”이라고 했다.

다. 여객 편의를 위해 출입국 대기공간 을 제1여객터미널보다 3배 넓히고, 활 주로와 항공기를 볼 수 있는 전망대, 지 하 1층부터 3층까지 탁 트인 계단식 관 람석을 조성해 상시 공연을 할 수 있는 문화공간 ‘그레이트홀’도 만들었다. 제2 여객터미널 실내외에는 많은 나무를 심 어 친환경적으로 꾸몄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평창 동계올림 픽(2018년 2월9∼25일)에 참가하는 손 님맞이 등 운영 준비 상태를 점검하는 시험운영을 지난 4월부터 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계통연동시험 120회, 시험운 영 105차례를 실시하며 가상여객 2만 2000여명, 수하물 7만7000여개, 항공기 7대를 동원해 시설과 시스템, 매뉴얼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했다. 성공적인 개항의 바로미터인 수하물 처리시스템(BHS)도 차질 없이 작동되 고 있다. 제2여객터미널의 BHS는 42㎞ 이며, 수하물 처리시간은 도착 때 시간 당 1만2240개, 출발 때 시간당 5440개 를 처리하도록 설계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4월부터 BHS를 29개 시나리오를 마련해 시험 운영하고 있으며, 장애유형별 비상훈련 등도 반복 실시하고 있다. 미국 덴버, 홍콩 첵랍콕, 태국 수안나폼, 영국 히스 로 공항(제5여객터미널) 등은 BHS 오 류로 개항이 늦어지거나 공항 운영에 큰 혼란을 겪은 바 있다. 인천공항도 2001년 개항 당시 BHS 오류 등으로 개항 연기 요구가 있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제2여객터미널 개 장 때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 사소한 부 분까지 찾아 개선해 여객 불편을 최소 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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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뉴스

은혜로운 설교 준비 마무리는…

하나님의 자리 남겨두세요 ‘신·구 성도 위한 설교 준비 4단계’ 매주 설교 강단 앞에 서는 목사는 항상 고민에 빠진 다. 그의 설교를 접하는 성도들 중에는 모태신앙인이 거나 수십 년간 교회와 예배, 설교에 익숙한 이들도 있지만, 교회에 갓 등록한 새신자도 있다. 게다가 이 들은 기성세대와 청소년, 남성과 여성, 기혼자와 미혼 자 등 다양하게 나뉜다. 하지만 주일예배 때 전해지는 설교는 교회를 찾은 모든 이에게 은혜로워야 한다. 이를 위해 목사들이 고 려해야 할 요소는 무엇일까. 칼 베이터스(미국 코너 스톤크리스천펠로십교회) 목사는 최근 ‘신구 성도 모 두를 위한 설교 준비 4단계’란 제목의 글을 미국 기독 언론 크리스채너티투데이에 기고했다. 먼저 베이터스 목사는 “성경에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성경 한두 구절만을 인용하면서 자신이 전

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요점을 바로 드러내서는 안 된 다. 성서 전체를 공부하고 메시지 전체를 이해한 뒤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베이터스 목사는 또 “개인적인 이야기나 시사 이슈 를 예로 드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너무 많은 목사들 이 ‘요즘 제게 이런 재미있는 일이 있었다’ 식의 설교 를 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쉽고 간결한 어휘를 사용하라는 조언이다. 베이터스 목사는 “목회자는 신학 용어를 가르치는 사 람이 아니다”며 “성도들이 성경에 나오는 말씀을 이 해하고 이를 삶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사람이 목회자”라고 주장했다. 또 쉬운 용어를 사용하면 새 신자들도 신학 용어를 해석하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없고 기존 성도들도 비신자들과 자신의 믿음에 대해 얘기할 때 불편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전에 인용한 성경 구절이라도 새로운 메시 지를 찾을 때까지, 꾸준히 그 구절을 공부해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베이터스 목사는 “성경 구절을 공부 할 때 새로운 깨달음을 얻지 못한 적이 없다”며 “또한 이런 과정은 자신의 영성이 생생하게 살아있게 하며, 오랜 기간 예배를 드린 기존 성도들에게도 새로운 가 르침을 준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베이터스 목사는 “하나님이 직접 말씀 하실 여지를 설교에 남겨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는 “목사 혼자서 반항적인 청소년, 알코올 중독자, 회 의적인 신자를 한꺼번에 돌볼 수는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오직 하나님만이 다양한 아픔을 가진 성도 각 자에게 “이 메시지는 진실로 나를 위한 것”이라는 깨 달음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GMO는 탐욕의 씨앗” 유전자조작생물체 반대 ‘탈GMO연합예배’ ‘반(反)GMO의 날’을 맞아 기독교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예배를 드리며 “GMO(유전자조작생물체)는 기 독교 신앙에 반한다”는 내용의 신학문서를 발표했다. 2015년 설립된 ‘탈GMO생명살림기독교연대’ 주최로 16일 서울 기독교회관에서 열린 ‘탈GMO연합예배’ 현장에서다. 이번 문서는 신학자와 현장에서 활동하는 목회자들 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생명윤리위원회와 기독교환경운동연대 부설 ㈔한국교회환경연구소와 함께 마련했다. 신학자로 문서 작성에 참여한 곽호철 계명대 박사가 ‘GMO는 탐욕의 씨앗이다’는 제목의

문서를 소개하며 GMO 작물의 신학적 문제를 다뤘다. 곽 박사는 “과학기술 만능주의의 한 형태로서의 GMO 담론은 배격돼야 한다”며 “기독교인들에게 특 정한 이념, 기술, 혹은 인물에 부여되는 어떤 형태의 절대화나 궁극적 의미는 기독교 신앙과 배치된다”고 말했다. “풍요를 위한 농경문화적 우상숭배가 성서 속에서 지속적으로 비판을 받았다면, 지금은 풍요를 위한 과학기술적 우상숭배가 비판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더불어 ‘GM작물 산업이 약자들을 착취하는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곽 박사는 “GMO 거대 기업들이 지적재산권을 앞세워 농사의 핵심인 종자관리권을 빼앗아 가고 있다”며 “GM기술이 약자 들의 생존권과 안전에 무감하며 생태계 보전에 무관 심하다는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는 한, 기독교는 GM 작물을 수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농촌진흥청의 GMO 작물 재배를 막아낸 이세 우 목사가 그동안의 활동상을 보고했다. 전북 완주군 에서 친환경 유기농 농사를 지어왔던 이 목사는 농촌 진흥청이 인근 지역에서 GM작물을 재배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이를 막기 위해 133일간 천막농성을 펼 쳤다. 그는 “우여곡절 끝에 지난달 1일 농촌진흥청이 GM작물 생산을 추진하지 않고, GM작물개발사업단 을 해체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협약서를 체결했다” 며 “여기서 멈추지 않고 GMO 완전표시제와 GMO 없 는 학교급식을 위해 계속 싸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은 식용 GMO 수입 세계 1위 국가이며, 미 국의 뒤를 이어 GMO 소비 2위 국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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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뉴스|

선교적 교회는? 초대 교회 모습으로

교회 밖 삶의 현장 다가가 선교 부여영문 카페교회·정동국밥 교회 선교적 교회의 좋은 사례 치(Missional Church)라고 불리는 선교 적 교회는 초대 교회의 모습으로 삶의 현장 속 선교를 중시한다. 2000년대 들어 영국은 인구 고령화와 생활 패턴 변화 등으로 교회를 찾는 인 구가 20%대로 떨어졌다. 영국 교회들은 기존 체계로는 지역 사회의 적극적인 동 반자가 되지 못함을 깨달았고 지리적· 문화적 상황에 맞는 새로운 교회 공동체 를 고민했다.

구세군 부여영문 카페교회와 서울 중 구 정동 대한성공회 정동국밥 교회는 예배만을 위한 건물이 없다. 평일에는 카페와 국밥집으로 교회를 모르는 일반 인을 향한 선교가, 주일에는 어느 교회 에도 뒤처지지 않는 경건한 예배가 이 뤄진다. 브랜든선교연구소장으로 있는 김홍일 (사진) 대한성공회 신부는 이들 두 교회 가 선교적(선교형) 교회의 좋은 예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영국에선 미션 셰입트 처치(Mission Shaped Church), 미국에선 미셔널 처

영국 교회들은 삶의 현장으로 다가갈 시도를 했다. 몇 백년 역사의 대성당들 도 공간을 리모델링하는 등 예외가 없 었다. 로완 윌리엄스 전 영국성공회 캔 터배리 대주교가 2004년 선교적 교회에 대한 보고서를 채택하며 선교적 교회 운 동에 불을 지폈다. 선교적 교회는 교회라는 건물에 머무 르기보다 공동체와 사람에 집중한다. 김 신부는 “선교적 교회는 교회 밖 사람들 이 살아가는 삶의 현장으로 다가가 그들 의 갈망과 관심으로부터 형성되는 신앙 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한다”며 “주거와 직장, 활동과 관심에 기 반한 다양한 선교 네트워크를 형성해 새 로운 공동체 형성을 지원한다”고 설명 했다.

건물 없는 교회는 선교적 교회의 대표 적 유형 중 하나다. 김 신부는 “많은 교 회가 건물과 공간을 주일 예배를 드리는 정도로만 사용하고 있다”며 “다양한 선 교대상과 만나기 위해 평일에는 교회를 카페나 국밥집처럼 선교를 위한 공간으 로 개방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주장했 다. 선교적 교회에도 명확한 기준은 있다. 김 신부는 “건물은 없더라도 감사성찬 례가 매주 이뤄지고 세례가 계속 베풀어 지는 것이 영국 성공회가 선교적 교회를 인정하는 핵심적 요소”라며 “예배 이외 에 그 어떤 것도 선교적 사명보다 우선 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말했 다. 일각에선 선교적 교회를 기존에 없던 새로운 교회라고 평가한다. 하지만 선교 적 교회를 바라보는 전문가의 시각은 다 르다. 김 신부는 “예수님 시대에도 전통 적 회당은 있었지만 예수님은 가정에서 새로운 선교운동을 시작했다”며 “교회 는 선교의 열매”라고 강조했다. 그는 “요 즘은 교회를 위해 선교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선교가 먼저 있고 교회 는 선교로 형성된다”며 “그런 본래 교회 의 모습을 회복하자는 것이 선교적 교회 의 취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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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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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말씀은 능치 못하심이 없다 “보라, 네 친족 엘리사벳도 늙 어서 아들을 배었느니라. 본래 임 신하지 못한다고 알려진 이가 이 미 여섯 달이 되었나니, 대저 하 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 심이 없느니라”(누가복음 1:3637)(NIV: “Even Elizabeth your relative is going to have a child in her old age, and she who was said to be barren is in her sixth month. For nothing is impossible with God.” Luke 1:36-37). 누가복음 1:7절에 의하면, “엘리 사벳이 잉태를 못하므로 그들에게 자식이 없고, 두 사람의 나이가 많 더라.” 마리아의 친척이었던 엘리 사벳도 그녀의 남편인 사가랴도 나 이가 많았고, 그래서 엘리사벳은 잉태를 하지 못하던 불행한 여인 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사가 사가랴에게 이렇게 예언한다. “사 가랴여, 무서워하지 말라. 너의 간 구함이 들린지라. 네 아내 엘리사 벳이 네게 아들을 낳아 주리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라. 너도 기뻐 하고 즐거워할 것이요, 많은 사람 도 그의 태어남을 기뻐하리니,”(누 가복음 1:13-14). 하나님은 인간으로는 불가능한 것을 그들의 간구를 들으시고 기적 적으로 역사하셔서 엘리사벳이 임 신을 하게 하시는 것을 볼 수가 있 다. 이렇게 해서 결국 그녀가 세례 요한을 낳은 것을 볼 수가 있다. 그 녀가 임신을 하고 여섯째 달이 되 었을 때에 가브리엘 천사장이 또 다시 마리아에게 나타나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여섯째 달에 천사 가브리엘이 하 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갈릴리 나사 렛 동네에 사는 마리아에게 나타나 신 것이다. 그리고 가브리엘이 마 리아에게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 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 도다”라고 인사하였다. 이런 인사 에 대하여 마리아는 “이런 인사가 어찌함인가?”라고 생각을 하였었 다. 그러자 다시 가브리엘이 마리 아에게 두번째의 예언을 한다. “마 리아여, 무서워하지 말라. 네가 하 나님께 은혜를 입었느니라.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그가 큰 자 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 이라 일컬어질 것이요, 주 하나님 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 게 주시리니, 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며, 그 나라 가 무궁하리라.”(눅1:31-33). 이 청천 벽력 같은 예언에 대하 여 마리아가 항의한다. “나는 남자 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 리이까?” 당연한 질문이었다. 이 질문에 대하여 가브리엘이 이렇게 세번째 최종적인 답변을 한다. “성 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 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이는 하 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지리라. 보 라 네 친족 엘리사벳도 늙어서 아 들을 배었느니라. 본래 임신하지 못한다고 알려진 이가 이미 여섯 달이 되었나니, 대저 하나님의 모 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 라”(눅1: 35-36). 다시 말해서, 마라아가 임신할 아 이는 사람의 힘으로가 아니라, 성 령으로 되리라고 말씀하시면서, 예를 들어서 그녀의 친족인 엘리사 벳도 늙어서 임신하지 못한다고 알 려져 있었으나, 하나님의 능력으로 임신한 지 이미 여섯 달이 되었으 니, 너도 의심하지 말고 그냥 믿기 만 하라는 말씀이었다. 그리고 최 종적으로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 치 못하심이 없으니, 오직 믿기만 하라고 하는 명령이었던 것이다. 그 때에야 마리아가 고백한다. “주 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 루어 지이다”(눅1:38). 이 고백을 영어 성경 NIV에서는 “I am the Lord’s servant,” “May it be to me as you have said.” 라고 번역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기독교는 말씀의 종교이다. 기독 교는 하나님의 말씀으로는 그 어떤 것도 능치 못하심이 없는 종교인 것이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천지를 모두 다 창조하셨고, 말씀으로 사 람도 만드셨고, 말씀으로 마리아의 몸을 빌려서 성령의 능력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탄생하게도 하셨다. 예

수님은 말씀으로 갈릴리 바다의 풍 랑과 바람을 잔잔하게 하셨다. 또 한 말씀으로 각종 병자도 모두 고 치셨고, 죽엇던 나사로도 살리셨다. 하나님은 말씀의 능력으로 온 인류 의 죄를 지고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3일 만에 살리셨 고, 말씀으로 하늘로 올리우셨다가, 말씀대로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시게 하셨다가, 말씀대로 예수를 이 땅에 심판주로 곧 보내실 것이 다. 마리아는 바로 이 능력의 하나 님의 말씀이 자기에게 그대로 이루 어질 줄로 믿고 순종한 것이다. 그 녀가 말씀과 예언을 믿고 순종하니 까 드디어 그녀에게 기적이 실현되 고 만 것이다. 오늘을 살고 있는 그리스도인들 이 어떠한가? 하나님의 말씀을 제 대로 믿지 못하고, 자기 생각대로 만 믿으려고 한다. 자기가 불가능 하다고 생각을 하면 불가능할 수 밖에 없다. 요나 선지자가 하나님 의 명령을 불순종한 것은 바로 그 의 생각이 편협하고, 옹졸하고, 대 범하지 못하였기 때문이었다. 그의 생각에는 “앗수르의 수도 니느웨 는 망하고 말아야지”라는 선입견으 로 가득차 있었던 것이다. 그러니 그는 하나님의 명령과 뜻을 저버리 고,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타고 만 것 이다.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한 댓가는 그야말로 끔찍하였다. 그는 대풍랑 의 역경 속에서 제비에 뽑히게 되 었고, 사공들이 몸부림치다가 결국 에는 그를 바다로 던져 버리고 말 았다. 그 후에야 바다가 고요하게 되었던 것이다. 바다에 던짐 받은 요나는 하나님이 예비하신 큰 물 고기 뱃속으로 들어가서 3일 3야 를 그 속에서 하나님 앞에 자신의 죄를 통회 자복하며, 회개하였더니, 하나님은 그를 3일 만에 육지로 토 하게 하셨다. 그 후에 그는 하나님 의 명령에 순종하여 니느웨로 달려 가서 하나님의 심판을 외쳤던 것 을 볼 수가 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믿지 못 하면서 무슨 신앙이 있다고 말하는 것인지?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믿지 못하니까, 한국의 기독교가 퇴보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 교회 가 위기에 봉착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 교회가 살아나는 비결은 하 나님의 말씀의 능력을 그대로 믿는 마리아와 같은 신앙이 필요한 것 이다. “주의 종이오니, 말씀대로 내 게 이루어지이다”라는 신앙고백이 우리에게 있어야 만 하겠다. 하나 님의 말씀이 그대로 바로 “나에게” 이루어질 것임을 믿는 신앙이 있을 때에 우리 한국 교회가 살아날 것 이다. 한국교회가 살면, 대한민국 조국 도 살게 되는 것이다. 최근에 중국 에게 북한 땅이 먹히고 말 것이라 고 하는 여러 가지 예측들이 있지 마는, 또한 얼마 만큼의 북한 땅이 중국으로 먹히고 말 것이라는 예언 들이 난무하고 있지마는, 우리 그 리스도인들에게 전능하신 하나님 의 말씀이 그대로 “나에게 이루어 지이다”라는 확신과 고백이 있다 면, 하나님은 결단코 저 북한 땅도, 남한 땅도 우리들의 것으로 만들어 주실 것을 분명히 믿는다.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 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 성탄절 은 예수가 성령의 능력으로 마라아 의 몸에서 탄생하셨다고 하는 하 나님의 말씀의 능력을 그대로 믿는 절기이다. 아멘.

이인승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교수 및 학생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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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2, 2017

코 리 아 월 드 | 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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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언약 창세기 15장 17절 “해가 져서 어둘 때에 연기 나는 풀무가 보이며 타는 횃불이 쪼갠 고기 사이로 지나더라” 타는 횃불이 고기 사이로 지나갔 다. 하나님께서 언약을 보여주고 계 십니다. 내가 너에게 약속한 이 약속 을 반드시 지키리라. 내 이름을 걸고 지키리라!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십니다. 아브라함은 늘 계약을 맺었습니다. 계약의 엄중성을 잘 알 고 하나님이 직접 암양, 암소를 당신 의 몸으로 지나가셨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너에게 땅을 주 겠다라는 약속입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요? 쪼개진 암양과 암소를 상징하나요?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떡을 떼어 가라사대, 빵 이 한 점 떼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성만찬의 떼어지는 것이 아니라 한 점 떼어주는 것이 아닙니다. 떡을 반 으로 정확하게 자르다. 떡을 조개시 고 중간을 정확히 나누신 이유는 무 엇을 기억하나요? 아브함과 약속한 중간을 자른 것처럼 자신을 브로큰 하시고 새 하늘과 새 땅을 당신의 제 자들과 오늘 우리들에게 주신 다는 것입니다. 언제 주실 것인가요? 내가 이 땅을 소유할 것을 확증할 수 있나요? 아브 라함에 쪼개진 확증한 것처럼 내가 계약을 한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말미암아 너와 계약을 믿노라! 만약 새 하늘과 새 땅이 없다면 영 생이 없다면 하나님께서 왜 메시야 를 보냈는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 가 지심과 부활하셨다는 것은 무엇 에 대한 확증인가요? 이 땅에 새 하 늘과 새 땅이 도래 할 것이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은 부활할 것이라 확증이라는 것입니다. 역사의 한 복판에서 죽은자 가운데서 부활 한 사실이 분명한 확신입니다. 이 십 자가를 새 하늘과 새 땅에 분명한 확 신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주님이 약속하신 것처럼 반드시 재림할 줄로 믿습니 다. 멸망치 않고 하나님이 예비하신 새 하늘과 새 땅에 가나안 땅에서 영 원히 살게 될 것을 믿습니다. 너와 네 자손들에게 땅을 주리리 그 땅에서 영원히 살리라! 여러분 그런데 하나님께서 아브라 함에게 땅에 대한 약속을 확증하신

힘을 당할 것이다. 예수님은 제자들 에게 너희는 나로 말미암아 세상으 로부터 버림 받을 것이요, 세상으로 부터 괴로움을 당할 것이다.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은 이 땅에 나그네 입니다. 이 땅에 객입니다. 주 인이 아닙니다. 주여! 우리 자녀들의 주인 노릇하게 하소서! 이렇게 기도 해야 합니다. 이 땅에 객 인줄 알고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며 이 땅에 서 살게 하소서!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하게 됩니다. 언약의 당사자는 그 가운데 를 지나갑니다. 누구만 지나갔나요? 아브라함이 그 쪼개진 짐승 가지 않 았습니다. 하나님만이 타는 횃불 성 령으로 지나가게 된 것입니다. 8-17절 보면 아브라함은 짐승 사 이에 가지 않았고요, 구원은 우리가 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땅을 소유 하는 것은 우리는 할 수 없는 것입니 다.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 만이 할 수 있습니다. 신실하게 이루 시는 분이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은혜입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우리는 할 수 없듯이 그 쪼개 진 몸 사이로 하나님이 직접 언약해 주신 것입니다. 누구든지 예수 그리 스도를 믿기만 하면 영원히 살도록 하리라! 우리의 문제를 아무리 방법대로 노력해도 그러나 해결이 안 된다는 것입니다. 해결책이 있어요. 해결책 을 붙들면 단번에 해결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입니다. 우리가 어 떻게 죄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나요? 그리스도의 완성이신 십자가 외에는 답이 없습니다. 그것이 우리에게 영 생을 보장해 주시고 새 하늘에 대한 확증입니다. 당신이 우리에게 베푸신 무조건적인 선물입니다. 그리스도의 약속을 받은 반드시 신실하게 지켜 가실 것입니다. 여기 에는 인내와 약속이 필요합니다. 약 속이 이루어지는 장면에 나타나는 단어들을 보면요 창세기 15장 11절 “솔개가 그 사체 위에 내릴 때에는 아브람이 쫓았더 라” 솔개가 등장합니다. 사체 위에 내 렸다 쪼개진 짐승들 위에 내렸다.

창세기 15장 12절 “해질 때에 아브 람이 깊이 잠든 중에 캄캄함이 임하 므로 심히 두려워하더니” 해질 때에 깊은 잠이 큰 흑암과 두 려움이 가득했다. 하나님의 약속과 확증이 주어질 때 나타나는 모습입 니다. 창세기 15장 17절 “해가 져서 어둘 때에 연기 나는 풀무가 보이며 타는 횃불이 쪼갠 고기 사이로 지나더라” 하나님께서 짐승을 쪼개고 신실하 게 장면을 보면 오히려 어두움이 가 득하고 해는 져서 이 땅에 어두워 질 때에 이것에 정체를 13-14절에서 말 씀하십니다. 솔개와 큰 흑암에 대한 두려움은 그 일에 대한 상징적인 의미입니다. 창세기 15장 13-14절 “여호와께 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정녕 히 알라 네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 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사백년 동안 네 자손을 괴롭게 하리니 그 섬 기는 나라를 내가 징치할찌며 그 후 에 네 자손이 큰 재물을 이끌고 나오 리라” 13절에 그 어두움의 정체는 보여 주고 계십니다. 몇 년 동안 이방에서 객이 되나요? 이 땅을 소유하기 위 해서는 400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아브라함을 통한 권면은 내가 반드 시 이룰 것이다. 그 땅을 소유로 얻기 까지는 통과해야 하는 고난과 역경 의 환경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들로 하여금 괴롭힘을 당할 것이다. 하나 님께서 우리를 택하시고 우리들에게 그리스도의 몸으로 새 하늘과 새 땅 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택 하신 백성이 되었고 하나님께 또 다 른 권면은 이 세상에서 반드시 객이 될 것이다. 그들로부터 반드시 괴롭

하나님은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너 희는 객이 될 것이다. 이것이 우리 그 리스도인의 정체성이 될 줄로 믿습 니다. 여러분 그런데 이것은 성경을 통 해서 계속해서 보여주고 계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를 통해서 출애굽 하면서 바로 가나안 땅에 들 어간 것이 아니라 40년간 광야생활 을 했습니다 다윗이 기름부음을 받 고 바로 왕이 된 것이 아니라 황무 지 시간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 은 땅을 소유하기 전에 멸망하고 다 시 성전을 건축하고 이 모든 것은 하 나님의 택한 백성이 하나님의 약속 을 누리고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 고 난과 역경의 기간이 필요하기에 인 내하라는 것입니다. 인내하실 수 있 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때에 반드시 이 루어 주실 것을 믿습니다. 400년을 정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40 년이고요, 하나님의 정하신 때에 분 명히 있습니다. 때가 되었을 때 메시 야를 보내셨고 이 그림을 계속 보내 주신 이유는 하나님의 백성들은 소 망을 하면서 정해진 때가 있다는 것 입니다. 예수님이 재림하실때가 있다 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광재 목사 휴스턴 예닮교회 담임 e-mail: lkj496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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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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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와 존중 인터넷을 통해 메일이 오고 가는 중 함께 나누고 싶은 글이 있어 여 기에 소개한다. 중국에서 적벽(赤壁) 대전을 앞 두고 유비와 손권은 동맹을 맺었는 데 그 교섭 사절로 제갈공명이 오 (吳)나라로 들어왔다. 이때, 손권은 제갈근에게 이렇게 말했다. “그대 와 공명은 친형제 간이 아닌가. 동 생(제갈공명)이 형(제갈근)을 따르 는 것이 당연하니 공명에게 우리 오나라에 그대로 주저앉도록 하면 어떻겠나?” “그건 무리입니다. 동 생은 그쪽에 몸을 바쳐 주종(主從) 의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의리상 그것을 저버릴 수 없는 것입니다. 마치 제가 그쪽으로 가지 않는 것 과 같습니다.” 이 말을 듣고 손권은 “그 이상의 명답은 없다.”라고 탄복했다고 한 다. 그런데 그런 제갈근에 대해 여 러모로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었 다. 그 때문에 그는 외교 절충을 하 는 자리에서는 동생 제갈공명과 얼 굴을 맞대는 일이 있어도 공식석 상 이외의 장소에서는 형제간이지 만 만나는 일을 일체 삼갔다고 한 다. 촉(蜀)나라의 유비가 맹우(盟 友)인 관우가 살해된 것에 격노하 여 오(吳)나라를 공격하려고 결심 했을 때 제갈근은 유비에게 편지를

보내 그 계획을 철회시키려 했다. “관우의 원수를 갚고 싶다는 마음 은 이해하지만 吳나라와 蜀나라가 싸우면 魏나라만을 이롭게 할 따름 이다.”라는 취지였다. 이것이 소인 배들의 터무니없는 오해를 사게 되 었다. “제갈근은 吳나라 신하이면 서도 측근의 사람을 유비에게 보내 연락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런 식 으로 손권에게 제갈근을 모함하는 자들이 있었다. 그러나 손권은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 “나와 자유(제갈근)는 서로 굳은 약속을 하고 평생 어기지 않 겠다는 맹세를 한 사이이다. 자유 는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내가 자 유를 배신하지 않는 것처럼….” 당시는 손권에게 최대의 위기상 황이었다. 蜀나라와의 전쟁에 전력 을 기울인다면 魏나라에 배후를 찔 릴 위험이 있어 실로 존망(存亡)의 위기에 처하게 돼 있었다. 이런 위 기에 처한 리더는 잡음에 정신이 흔들리기 십상이지만 역시 손권답 게 제갈근에 대한 신뢰는 추호도 흔들림이 없었다. “의심이 들면 등용하지 말고, 등 용했으면 의심하지 말라.”는 말이 있다. 신뢰할 수 없는 사람이면 처 음부터 등용하지 말 것이며 일단

믿고 등용한 사람이면 끝까지 신뢰 해 주라는 말이다. 손권은 이것을 실천할 수 있는 지도자였다. 리더 와 부하 사이에 이 정도의 신뢰관 계가 확립돼 있으면 어떠한 위기에 봉착하더라도 조직이 흔들릴 일은 없을 것이다. 또한 부하로서도 그 러한 신임에 충성하지 않겠는가싶 다. 老子는 “대국을 다스릴 때는 작 은 생선을 조리하듯 하라.”고 말했 다. 작은 생선을 조리할 때 쓸데없 이 젓가락으로 쑤시거나 휘저으면 모양이 부서져서 보기도 좋지 않고 맛도 변하게 된다. 양념이 배어들 게 기다려줘야 한다. 국가 살림도 마찬가지다. 위에서 규제가 많고 쓸데없는 법이나 세금으로 발목을 잡으면 국민들이 활기를 잃고 복지 부동하게 된다. 그렇다고 그냥 방 치해두라는 말이 아니다. 때와 장 소를 가려 누를 때는 누르고 조일 때는 조이되 외부로 보기엔 느슨 한 듯한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어느 곳도 허술하거나 잊혀진 곳이 없 는 내실 있는 정치를 해 달라는 것 이다. 신중하되 신속하게 대응하고 일관성을 유지하라는 것이다. 경제나 경영도 마찬가지다. 신뢰 가 무너지면 사기가 떨어지고, 사 기가 저하되면 사람들은 소극적으

[겨자씨]

잃어버린 소중한 것들 어떤 사람이 슬피 울고 있었습니다. 사연을 들어본즉 그가 지난날을 돌이켜보니 너무도 소중한 것들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저에겐 세 가지 잃은 것이 있습니다. 어 려서는 공부하고 제후에게 유세하느라고 부모를 뒤로 한 것이 첫 번째 잃은 것입니다. 제 뜻을 고상하게 하느라 임금을 섬기는 일을 등한시한 게 두 번째 잃은 것입니다. 친구와의 돈독한 사이가 젊음의 혈기로 멀어진 게 세 번째 잃은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한시외전 (韓詩外傳)’에 나오는 글입니다. “나무가 조용히 있고 싶어도 바람이 그치지 않고, 자식이 봉양하려 하지만 부모는 기다려 주지 않는다”는 유명한 구절도 담겨 있습니다. 2017년 정유년이 기울어가고 있습니다.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었는지 결산할 때입니다. 결산은 외적인 수입과 지출만을 계산하는 일이 아닙니다. 내면적이고 영적인 것도 결산해 야 합니다. 혹시 물질 때문에 신의를 잃어버렸다든지, 권력과 지위 때문에 사랑을 잃어버리 지는 않았습니까. 성경에서는 “만일 누구든지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이 터 위에 세 우면 각 사람의 공적을 불로 시험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고전 3:12∼13). 올해 참으로 가 치 있는 일에 헌신했습니까. 진정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할 때입니다.

로 변한다. 그로 인한 기회비용이 나 기회손실은 엄청나게 큰 것이 다. 조직은 신뢰와 사기(士氣)를 먹 고 산다. 우리나라는 사람이 자산이다. 결 국 사람이 비전이나 전략 또는 시 스템 등 다른 모든 것보다 우선해 야 한다. 사람들이 신바람 나서 스 스로 일을 찾아 추진하게 돼야 산 다. 말을 신중히 하고 한 말은 반드 시 지켜야 한다.(言行一致/信行一 致/知行合一) 신뢰와 존중은 예나 지금이나 국가 경영이나 기업 운영 에 똑같이 요구되는 필수요건인 것 이다.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한남대학교 전 총장

[오늘의 QT] “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과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이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됨이 라.”(엡 4:25) 우리는 행위로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요구하시는 삶을 살아냄으로써 구원을 받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모신 성도라면 화가 나더 라도 해가 지기 전에 풀어야 합니다. 성삼위 하나 님께서는 우리가 평화를 만드는 자가 되고, 불의 에 대해서는 대항하는 자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모시는 사람이라면 잘 못된 습관을 바꿔야 합니다. 일상 속 언어에서 남 을 해치는 말을 삼가십시오. 오히려 기회 있는 대 로 남에게 이로운 말을 건네면서 그를 세워 주십 시오. 이렇게 변화될 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삶은 빛이 날 것입니다. 나아가 여러분의 가정과 이웃에 전도의 열매를 맺는 역사가 나타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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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55 |

|여행|

미서부 (8) 암벽 등반의 천국

요세미티 글레이셔 포인트 무성한 나무들로 빽빽한 숲 허리를 곡 예하듯 돌면서 올라간 글레이셔 포인 트(Glacier Point•2,199m). 하프돔(Half Dome•2,695m)이 희멀건 알몸으로 단 걸음에 마중 나와 있었다. 아직도 탱탱 한 몸매로 여전히 아름다운 그녀는 요 세미티의 안주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원숙한 여인이었다. 반가운 마음은 그 녀에게 표현했지만, 내 안의 그리움 은 오래 전 한눈에 반했던 엘캐피탄(El Capitan•1,078m)을 향했다. 그녀가 눈치 채지 못하도록 살그머니 고개를 돌려 좌 측의 먼 곳에 희미하게 서 있는 그를 찾 아냈다. 사십이 넘어 시작한 암벽등반에 푹 빠 졌었다. 그리고 6년 전 8월 한여름에 원 정대원으로 미국 요세미티 국립공원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바위 엘캐피탄에 올랐다. 바위에 대한 내 열정의 마지막 동경이요, 나의 꿈이었다. 엘캐피탄의 노 즈(Nose) 루트를 오르던 날은 멀리서 그 녀가 나를 지켜보고 있었다. 그녀의 눈빛 이 심상치 않음을 느꼈지만, 엘캐피탄과 의 만남에 들떠 있었고, 그를 가까이 하 고 싶은 마음이 급했다. 엘캐피탄과 호흡하며 등반하는 내가 부러웠던지 그녀의 시샘이 시작되었다. 거친 바위틈새에 피어 있던 작은 야생화 가 그녀의 슬픈 사연을 속삭였다. 세계 의 지휘관으로 군림하는 엘캐피탄이지 만, 오직 그만을 해바라기 하는 그녀에겐 눈길 한번 주지 않고 그녀의 순정조차 무 시하는 냉정한 남자이기도 했다. 그녀는 질투의 화신이었다. 살갗이 타들어 갈 것 만 같은 뜨거운 태양으로 내 몸의 수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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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발시켜 버렸고, 때문에 헬멧 속의 머리 카락은 소금기에 버석거렸다. 용광로처 럼 달구어진 바위에 암벽화 바닥은 금방 이라도 녹을 듯 풀어지고, 급기야는 강풍 까지 몰고 왔다. 자일은 이리저리 바람에 휘날려 그네를 타는 등반이 계속되었다. 주먹만한 별들이 요세미티 밤하늘에 총총 박히고나서야 그녀의 질투도 수그 러들었다. 평생을 반쪽의 몸으로 일편단 심 그만을 사랑하는 그녀였기에 내게 보 인 질투는 당연했다. 그녀와 화해를 하고 싶었다. 어루만져 주고 싶었다. 반짝이는 별을 통해 내 마음을 전했다. 밤을 설친 채 비박지에서 웅크리고 앉아 동이 트기 를 기다리는 새벽녘, 그녀도 똑 같은 마 음이었는지 불쑥 나타나더니 내게 손짓 을 했다. 쉽게 다가갈 수도, 함께 하기에 도 어려웠지만, 그녀를 찾아 갔을 땐 자 신의 몸에 박힌 철사다리 오름길을 아낌 없이 내어주며 짜릿한 고도를 느끼게 해 주었다. 낯설게 서 있는 그를 보는 순간 뛰던 가슴도 잠시뿐, 엘캐피탄과의 재회는 먼 거리만큼이나 어색한 침묵이 흘렀다. 그 날의 바위 열정은 다 사라져 버린 내 가 슴에 찬 바람이 시리게 그었다. 다시 찾 아와 그를 바라보는 지금, 이제는 멀어진 사이가 되어 내 첫사랑도 추억 속에 묻어 야 했다. 그리고 나서야 알게 되었다. 그 는 소원한 척 처연하게 서 있지만, 그녀 에게 전혀 무관심했던 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그녀를 향한 깊은 애정이 서려있는 것을. 엘캐피탄과 하프돔은 서로 곁에 있 음을 확인하고 사랑하며 언제까지나 그 곳에서 함께 할 것이다.

라일락 꽃향기 맡으며 아련한 추억을 다 풀어놓고 나서야 주 위 경치를 둘러볼 수 있었다. 네바다 폭 포와 버널 폭포는 산타클로스 할아버지 의 길게 늘어진 흰 수염처럼 하얗게 쏟아 지고, 여름이 시작된 지금까지도 눈이 남 아 있는 네바다 산맥은 구름과 어울려 넘 실대며 끝도 없이 펼쳐져 있다. 제주도의 두 배 정도나 되는 요세미티 국립공원에는 많은 트레킹 코스가 있다. 트레일마다 나름의 특색을 갖고 손짓하 고 있지만 내가 선택한 코스는 글레이셔 포인트에서 출발해서 네바다 폭포, 버널 폭포를 지나 밸리로 하산하는 파노라마 트레일(Panorama Trail•13.7km)이다. 그녀(하프돔)의 안내로 시작된 길은 요 세미티의 탁 트인 경치를 보며 가볍게 걷 는 길이다. 오래 전에 이미 쌓아놓은 애 증으로 그녀도 나와의 동행을 기뻐하는 것이 분명했다. 얼마를 걸었을까? 라일락꽃 같은 진 한 향기를 내뿜으며 하얀 꽃나무들이 지 천에 피어 있다. 햇빛에 꽃잎이 반짝이는 풍경은 마치 빛을 사랑한 화가 클로드 모 네의 ‘맑은 날의 라일락’ 그림과 흡사했 다. 하얀 꽃나무 아래에는 모네의 연인 카미유가 하얀 드레스를 입고 꽃 그늘에 앉아 독서를 즐기고 있다. 바람에 떨어지 는 꽃잎들이 카미유의 치마폭에 흩어져 내리고, 책 속에 떨어진 꽃잎들은 행복한 책갈피가 되었다. 나도 카미유 옆에 앉아 서 꿈속에 빠진 듯 향기에 취해 일어설 생각을 하지 않자 그녀가 잡아끌었다. 꽃 길이 끝나더니 바로 정반대의 풍경이 나 타났다.

언제 산불이 났었는지 검게 타버려 기 둥만 남은 거목들이 줄지어 서 있다. 놀 라운 것은 타버린 껍질 안에는 속살이 건 강하게 숨 쉬고 있는 것이다. 새 생명의 꿈틀거림에 상처가 아물어가고 검은 망 토는 조금씩 벗겨지고 있었다. 스스로 치 유하고 다시 태어나는 자연의 경이로움 이 나에게도 청량한 기운으로 느껴졌다. 이 길에는 이정표가 독특했다. 철판을 뚫어 글씨를 새겨 놓은 조형물은 자연과 잘 어울리면서 인간과 소통하고 있다. 녹 이 슬어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고 지극히 평범한 듯하면서도 묘한 매력이 있어 자 꾸 내 눈길을 끌었다. 한적한 길에 젊은 커플이 밝게 인사하며 앞서갔다. 상의는 거의 다 벗은 채 걷고 있는 그들로부터 자유로움이 전해져 왔다. 끌리듯 아담과 이브를 따라갔지만 에덴의 동산으로 가 버렸는지 보이지 않는다. 크고 작은 폭포가 많은 이 트레일 중에 처음 만난 일릴루엣 폭포 다리를 건넜다. 조금 가파른 오르막을 숨차게 올랐더니 그녀는 어디 파티에라도 갈 모양으로 긴 치마를 둘러 입고 거울을 보며 들떠 있었 다. 멀건히 그녀를 쳐다보다가 절벽 위에 펼쳐진 전망 좋은 곳에 다다르니 요세미 티 밸리와 요세미티 폭포가 한눈에 들어 왔다. 요세미티 폭포는 멀리서 봐도 수량 이 얼마나 많은지 투명한 햇빛에 반사되 어 풍성하게 쏟아지고 있다. 요세미티의 푸르름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폭포는 위 에 있는 눈이 다 녹으면 폭포수도 말라버 려 앞으로 2개월 후면 메마른 바위만 남 게 된다니, 폭포의 화려한 날도 얼마 남 지 않은 것이다.


Cooking Recip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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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레시피|

◇ 다양한 요리 레시피 ◇

::: 재료(2인분) ::: 갈치 1마리(350g) 육수 3컵 감자 1개 양파 1개 무 1/4개 ::: 양념(테이블 스푼 기준) :: 고춧가루 2스푼, 진간장 5스푼 다진 마늘 1스푼, 설탕 1스푼 맛술 3스푼, 후추 조금 생강가루 1 작은 스푼 고추장 1스푼

☆ 갈치조림 ☆ 1. 채소 썰어 준비하기 무 1/4가, 감자 1개를 두께 0.5cm 크기로 썰어주세요. 양파 1개, 대 파 1개, 청양고추 2개도 썰어서 준비해 주세요! 2. 무, 감자 끓이기 양념을 만드는 동안 물에 다시마 와 디포리(밴댕이)를 넣고 10분 정도 육수를 끓여주었어요! 육수 종이컵 3컵(600ml)에 만들 어 놓은 양념장 반을 덜어서 풀어 준 뒤 무를 넣고 팔팔 끓여주세

요! 무가 하얗게 반쯤 익으면 감 자를 넣고 팔팔 끓여서 익혀주세 요! 갈치조림 만들 때는 고등어 조림 하듯이 처음부터 갈치와 모든 재 료를 함께 넣고 조리기 시작하면 나중에 갈치가 다 부서져서 흔적 찾기 힘들어요! 그러니 무, 감자 부터 익혀주세요! 3. 갈치 넣고 조리기 무와 감자가 거의 익어가면 갈치 를 나란히 나란히 올려주시고 그

위에 썰어놓은 양파 1개와 남은 양념 반을 국물에 섞어서 잘 올려 주세요. 갈치 위에 국물을 얹어가 며 조리기 시작! 이때 불을 강불 로 불을 키운 뒤 뚜껑을 덮고 5분 동안 바짝 조려주세요! 갈치는 순 식간에 강불로 익혀줘야 부서지지 않는답니다! (단, 갈치 가 충분히 녹은 상태여야 합니 다!) 4. 대파, 청양고추 넣기 5분 동안 강불로 익힌 다음 중불

로 줄이고 대파와 청양고추를 넣 고 5분 동안 더 익혀줍니다! 개인적으로 갈치조림은 느긋하게 많이 조리면 분명 살이 힘이 없어 지는 게 보여요! 그러니 강하게 5 분 익혀주고 나머지 5분 정도만 더 익혀주면 간이 들면서 잘 익어 요! 보글보글... 익어가는 모습을 보면 바로 밥통으로 달려가게 되 지요... 매콤하면서도 무와 양파 덕분에 달달한 맛까지 더해진 환 상의 갈치조림 완성입니다!!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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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강명수

강명수의

수필가, 예촌문화벤처 대표.

소설속의 여행지

<저서> 고마코의 설국에서 불랑세의 뉴올린즈까지. 히말라야 쿰부트레킹. 바이칼호에 별이 뜨네.

반지의 제왕 (1) 운데 서서 물끄러미 자동차 불빛을 바라보는 놈들 때문에 속도마저 낼 수가 없다. 산 중턱에서 잠시 차를 세우고 자동차 불을 모두 끈다. 순 간, 암흑의 세계였지만 밤하늘의 수 많은 별과 은하수가 머리 위 가까 이서 불야성을 이루며 눈 속에 스며 든다, 이제 어지간히 남회귀선에 가 까이 온 것일까. 유별나게 이곳 밤 하늘은 그렇게 장관을 이룬다. 새벽 4시에 도착한 10여 시간의 운전도 그 길이 아름다웠기에 지루함을 덜 느낀 것 같았다.

반지의 제왕 속 풍경 퀸스타운 영국 옥스퍼드 시의 크라이스처 치 컬리지의 캠퍼스는 이곳에서 수 학하는 인문학도들에게 뛰어난 영 감이 나올 수밖에 없을 정도로 환상 적인 고요한 숲을 이루고 있다. 아 마도 옥스퍼드 졸업생인 ‘반지의 제 왕’을 쓴 작가 J.R.R. 톨킨도, 미국에 서 유학을 왔던 빌 클리턴의 정치의 힘도 옥스퍼드 캠퍼스의 이런 자연 과 조경의 미적 위력으로 더욱 성숙 되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뉴질 랜드 남섬의 아름다운 도시 크라이 스처치는 옥스퍼드대학에서 공부했 던 젊은 학생들이 그곳의 풍광을 그 대로 재현시킨 덕에 도시 전체가 마 치 대학의 캠퍼스를 연상시키는 아 담하고 고풍스러운 분위기였다.

반지의 제왕 줄거리 소개: 예촌문화벤처 대표 강명수

『 J.R.R 톨킨은 1892년 남아연방에서 태어나 영국 옥스퍼드대학에서 영문 학을 전공한 문헌학자로서 1954년 ‘반지의 제왕’ 1부인 반지원정대를 선보이며 대중으로부터 열렬한 호응 을 받았습니다. 작가는 이 작품으로 치밀한 상상력 과 언어적 감수성이 빚어낸 것을 인 정받아 20세기 영문학사에 큰 족적 을 남긴 거장이 되었습니다. 그의 상 상력은 수많은 창작자에게 계승되어 현대 판타지소설이라는 새로운 장르 를 흥성시키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HERTZ에 가서 밀포드 사운드가 있는 남섬 퀸즈타운으로 가려고 자 동차를 빌렸다. 자동차를 빌려주던 직원이 그곳까지의 드라이브 경관 이 최고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 운다. 남섬으로 가기 전 보태닉 가 득 내 에이븐 강에 가서 조그만 카 누 같은 배를 타보라는 가이드북에 충실한 덕에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 목적지인 퀸즈타운을 향해 1,000km 가까이 되는 먼 시골길을

지나가는 내내, 수많은 양들이 있는 대목장들을 볼 수 있었다. 차창 밖 으로 보이는 푸른 초원에 마치 하얀 종이가 조각나 수놓은 것처럼 양들 이 떼를 지어 이동하고 있다. 이 남 섬의 양들은 방목을 하는데 겨울이 면 저절로 동사시켜 고기나 털을 사 용하고 북섬의 양은 체계적으로 잘 관리하여 연간 양들의 수를 일정하 게 유지한다고 한다. 어느덧 저녁의 목장풍경이 멀리 보이는 설산과 갑자기 나타나는 푸 른 옥빛 호수와 어우러져 차 창가에 그려진다. 지평선을 이룬 초원 구 릉 위에는 여행자에게 아련한 그리 움을 깃들게 하는 노을이 물들고 있 다. 해가 떨어진 한밤중이 되자 컴 컴한데다 그것도 상당히 높은 산중 운전은 동승자가 잠이 들어서 그런 지 혼자라는 착각이 든다. 외롭다는 생각보다 차가 고장 나면 이 첩첩산 중에서 얼마나 곤란한 일을 겪을까 하는 공포심이 앞선다. 인근에 불빛 하나 없는 산중에서 앞뒤 자동차 안 대 없이 새벽길을 가는 자동차 헤드 라이트에 야생동물들이 섬뜩섬뜩 비춰진다. 도로 중간 중간에 자동차 에 치여 숨진 별의 별 종류와 크기 의 동물 사체들이 눈에 띄어 더욱 오싹하다. 간혹 도로를 지나치지 않고 한 가

퀸스타운은 번지점프의 원조로서 래프팅, 스키, 제트보트, 승마, 스카 이다이빙, 골프, 낚시 등의 레저스 포츠 타운으로 개발된 도시인데, 특 히 설산의 모습을 쪽빛의 물 속에 투영된 그림 같은 와가티푸 호수의 풍경이 이채롭다. 19세기 중엽 금광 을 찾으러 왔던 탐험가들이 와카티 푸(마오리족 언어로 비취호수라는 뜻)라는 보석같이 아름다운 이 호수 와 주변풍경을 보고 여왕이 사는 도 시에 비유해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호수 길이만 77km로 거대한 고산 들에 둘러싸여 웅장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는데, 숙소 홀리데이인에서 보니 영화에서의 풍경이 한눈에 들 어온다. 래프팅을 해보러 들른 강가 의 급류를 보니 “재미 때문에 호기 부리지 말자.”는 소심한 명제에 충 실에 그 재미를 포기하고 만다. ‘반 지의 제왕’이라는 최고의 판타지 영 화를 만든 감독 피터 잭슨은 그 영 화가 세계적 히트작이 되면서 ‘왕의 귀환’이란 대대적인 매스컴의 환영 속에 고행 웰링턴에 돌아왔다. 피터 잭슨은 귀환할 때 조국 뉴질랜드의 왕이 되다시피 했지만, 헐렁한 티셔 츠와 반바지 차림일 정도로 격식 없 는 자유스러운 사람이었다. 무려 7 년간 ‘반지의 제왕’을 직접 기획하 고, 3년에 걸친 작업 끝에 1부 ‘왕의 귀환’을 세상에 내놓았고 그것에 사 람들은 열광했다.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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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59 |

|책과 삶|

책 읽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내 기도의 향기 이지연 지음. 북랩 펴냄

인생의 여로에서 발견한 신앙 저자의 자전적 삶을 담은 에세이로 저 자의 신앙생활에 대한 깨달음을 담은 책 이다. 책은 어려서 척추에 결핵이 와서 수술 을 받고 수술 후 전신 마비가 왔었던 이 야기, 영국 선교사를 통하여 예수님을 만 나고 회복하게 된 이야기, 결혼 후 신앙 없는 남편을 만나 결혼하면서 또 다시 하

나님을 떠나 살았던 이야기 등을 통해, 인생의 여로 속에서 힘든 시기를 거쳐 하 나님께 다시 돌아온 과정을 여과 없이 담 고 있다. 저자는 항상 인격적인 하나님을 만나 고 싶었고 하나님의 마음을 더 잘 알고 싶었으나, 하나님을 믿는 데도 왜 그렇게 인생이 순탄하지 않는지에 대해 고뇌했

다고 책을 통해 밝히고 있다. 이지연 작가는 “누구나 예수님과의 첫 사랑은 있을 것이다. 그 사랑을 모르고 그 냥 신앙생활을 하시는 분도 있을 것이다. 잊어버린 예수님과의 첫사랑이 기억나도 록, 내 삶의 어떤 부분도 시시한 순간은 없으며 하나님 앞에 귀한 고백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책을 통해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기부자들 사라 노울즈 볼튼 지음. 곽동훈 옮김. 라이프맵 펴냄

미국이 초강대국 된 이유는 건국 250년도 채 되지 않은 신대륙 미 국을 초강대국으로 만든 원동력은 무엇 일까?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부자들은 사회공헌에 관심을 가졌고, 이는 '교육'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그들은 공동체 에 지식을 전파하고 부를 사회에 환원하 는 것을 당연한 의무로 여겼고, 이를 더 가진 자들이 지켜야 하는 전통으로 자리 잡게 했다. '기부자들'은 테레사 수녀의 '나눔은 우 리를 진정한 부자로 만들며, 나누는 행위 를 통해 자신이 누구이며 또 무엇인지를 발견하게 된다'는 말을 가장 잘 이해하는

사람들이다. 책에 등장하는 대부호들은 공동체 구 성원으로서 기부를 당연한 의무로 생각 한다. 대부분은 후세의 교육에 공헌하고 자 했다.물론 이들이 성인군자는 아니다. 카네기는 노동자 탄압으로 악명높았고, 제임스 릭은 후세의 사람들이 자신을 기 억해주길 바라는 공명심에서 선행을 했 다. 릴랜드 스탠포드는 가족을 잃고 아픔 을 삭이는 방법으로 사회공헌을 택했다. 동기와 방법이 모두 다를지라도 그들 덕분에 도움을 받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 은 이상 그들을 마냥 폄하할 수는 없다.

이들의 정신은 끊임없이 이어져 현대 빌 게이츠와 워렌 버핏에 이르렀을 것이다. 신대륙의 땅덩어리에 불과했던 미국이 단시간에 오늘날 세계 최강대국으로서 ' 미국의 세기'를 누리는 것은 이 같은 기부 문화로부터 비롯됐을 것이다. 워렌 버핏은 말했다. 나눔은 나눈다고 그 양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같은 분량 이 계속 늘어가는 것이라고. 앤드류 카네 기, 릴랜드 스탠포드 등 미국의 전설적 부 호들이 남아도는 돈을 어떻게 처리했는 지 알고싶다면, 그들의 기부문화를 살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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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기관 및 휴스턴 주요 한인단체 안내 정 부 기 관

총영사관(김형길). . .............. 713-961-0186 한국교육원(박정란)............ 713-961-4104 휴스턴민주평통(김기훈). . .... 713-408-7654 재향군인회지부(김진석)...... 832-428-3100 이북5도민연합회(김수명). . .. 832-283-2888

경 제 단 체

휴스턴한인회(김기훈)......... 713-984-2066

한 인 단 체

한인커뮤니티센터(신창하).. 281-300-3444 한인노인회(하호영)............ 832-257-4744 휴스턴체육회(최병돈)......... 832-283-0196 한인간호협회(황영주)......... 832-819-2294 한미여성회 (김은숙)........... 832-296-7664

한인소매인협회(신동균). . .... 281-701-3621 미용재료상협회(권옥인). . .... 832-752-6894 휴스턴지상사협(장진환). . .... 281-755-3928

한인농악단(박종진).. ........... 281-854-7856

문 화 단 체

KCC한인문화원(앤박)......... 713-463-4431 한국전통문화보존위원회(이상진).. 832-863-9187 김구자무용단(김구자)......... 713-446-2976 이연화 무용단(이연화). . ...... 832-382-7970 극단 론스타(폴윤). . ............. 832-257-2159

KASH한인청년회(로렌스임)... 832-922-2445

목요수채화반(이병선)......... 832-483-7979

한미시민권협회(송규영). . .... 713-294-1128

남서부 미술협(박종임). . ...... 281-818-5013

한미장학남서부지부(김세준).. 832-831-8655

유스코러스합창단(한종훈). . . 409-291-3210

한인학교이사회(신창하). . .... 713-781-2322

카리스선교합창단(김진선).... 832-277-0949

유스코러스이사회(민학기).. 832-708-0988

텍사스 사진동호회(김상주)....832-681-6726

중남부한인연합회(김수명).... 832-283-2888

예술단 삼색디딤(김미선)...... 832-722-4424

호남 향우회(유 경)............... 713-498-7843 한인상공회(데이빗 김). . ...... 713-868-8323 한인경제인협회(홍권의). . ..... 713-834-5430

향 군

해병대전우회(이광우)......... 281-451-8297 6.25참전유공자회(천병로)..... 832-647-8423

단 체

베트남참전전우회(정태환).. 832-326-4620

봉 사 단 체

장애인부모회(송철)............832-455-1144

휴스턴용선협회(임종민). . .... 832-633-5689

구세군봉사센터(나영일). . .... 713-988-5201

휴스턴축구협회(유지영). . .... 832-606-2567

가정상담연구원(유연희). . .... 713-504-9999

휴스턴OB축구단(이한주).... 832-472-3747

국제가정선교회(채홍남). . .... 832-876-6983

휴스턴탁구협회(김기춘). . .... 713-371-6587

학 술 단 체

휴스턴ROTC장교단(김진석).. 832-428-3100

한미의료인협회(김세준). . .... 832-831-8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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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교회연합(유화청).... . . 832-348-0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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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자연류 무도회(김수)... 713-681-9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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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2, 2017

코 리 아 월 드 | 73 |

|칼럼|

예술이 끊임없는 자기변모에 서 생명력을 얻듯이, 재불 한 인의 삶 역시 그러하다고 생 각합니다. 이 책이 잊혀졌던 소중한 기억을 되살리고 프랑 스에서 한국적으로 재창조된 우리의 정신적 유산을 조명하 는데 기여하기를 희망합니다.

정락석 1998년 도불 파리IV 대학에서 불문학을 공부 주간 동포 신문 <파리지성> 발행인 갤러리 ‘퐁데자르’ 운영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회장 역임

빛으로의 길 (2) 해 글을 쓰던 분이었어요. 젊은 작가들 도 많이 발굴하고 전 세계를 다니면서 강연도 하는 분이었는데 제 그림을 보 고 극찬을해 주셨어요. 그 후로는 한 달 에 한 번씩 댁에 점심 초대를 해 주셨 지요.” 당시 파리에서 미술평론가는 커다란 영향력을 가지고 있던 때였다. 그런 위 치에 있는 사람이 유학 온 지 얼마 되 지 않은 한국의 유학생에게 관심을 가 지고 규칙적인 관심을 가졌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었다. 프랑스 미술계 에서 한국의 위상을 인정해 준 것은 불 과.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 빛의 탄생 ■방혜자 『

“우리 모두는 빛에서 왔다 가 빛으로 가는 존재예요. 앞으로 남은 생애 동안 그렇 게 좋은 것을 함께 나누며 살고 싶어요.”

화가이자 시인 방혜자 화백은 1937년, 지금은 서울로 편입된 경기도 고양군 능동에서 부모가 모두 교사인 가정의 둘째 딸로 태어났다. 그 시대에 태어난 사람들이 다 그렇듯이 방 화백 또한 어둡고 힘든 일제 강점기에 태어나 광복에 이르는 격변기를 청소년기 에 겪어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밝고 긍정적인 가정 분위기 속에서 자랄 수 있었다. 학교 에서 자녀들의 희망을 적는 칸에 늘 ‘세계 일주’ 혹은 ‘외국 유학’을 적어 내는 부모 님이 있었기 때문이다. 먹고사는 것도 힘 겹고 유학이라는 말조차 상상하기 힘들었 던 시절, 그만큼 열린 사고로 자녀들에게 큰 꿈을 심어 준 분들이었다. “아버님이 풍금을 치면, 학생들이 어머 님을 따라 노래하고 춤을 추었지요. 집안 에 문학가나 예술가가 많아요.” 시인이었 던 사촌 오빠의 영향을 받아 늘 시를 낭송 하던 방 화백은 처음엔 시인이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경기여고 시절에 뜻 밖의 계기가 생기면서 화가의 길로 접어 들게 된다. “경기여고 다닐 때 김창억 선 생님이라고 계셨는데 미술반에 나와 보라 고 하셨어요. 어느 날, 세검정으로 야외 스 케치를 갔는데 선생님께서 15년 동안 연 구한 것을 제가 금방 깨우쳤다고 아이들 앞에서 칭찬을 하시는 거예요. 그 말씀을 듣고는 저도 그림으로 뭔가를 할 수 있겠 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후에 서울 미대 에 들어갔을 때도 선생님께서 많은 격려 를 해 주셨어요. 그림 잘 그리는 친구들 앞

▲ 빛에서 빛으로

에서 주눅이 들 때마다 ‘그림은 손으로 그 리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그리는 것’이 라며 용기를 주셨지요.”

좋은 인연들을 만나며 1961년 3월, 방혜자 화백은 프랑스 유학 길에 오른다. 그 무렵 파리에 유학하는 것 은 대다수 예술가들의 가장 큰 꿈이었다. 파리에 도착하자마자 그는 나희균 선생이 머물렀던 파리 6구의 여학생 기숙사에 바 로 입주할 수 있었다. 한국에 있을 때 선생 으로부터 소개를 받아 미리 편지해 놓은 상태였기 때문이다. 기숙사 사감은 방 화백에게 꼭대기 층 의 독방을 사용할 수 있도록 특별한 배려 를 해 주었다. 덕분에 그림에 몰두할 수 있 었고 책에서만 보던 훌륭한 작품들을 보 러 미술관에 다닐 수도 있었다. 그러나 이 화려한 꿈의 뒷면에는 미처 보지 못했던 수많은 어려움이 감춰져 있 었다. 수많은 한국 작가들이 힘들게 파리 까지 갔지만 고난을 극복하지 못하고 수 년 만에 되돌아간 경우가 많은 시절이었 다. “당시에는 한국까지 직통 전화도 없었 고, 편지를 보내면 답신이 오는 데 보름이 걸렸어요. 뿌리째 뽑혀 낯선 땅에 심겨진 나무 같은 느낌이었지요. 형편도 어려워

서 매일 쌀과 채소를 넣은 죽에 계란 한 알 로 식사를 했는데 어느 날 그걸 본 사감이 프란치스코 성인도 그렇게는 안 먹었다면 서 스테이크 한 접시를 가져다 주셨었지 요. 부끄러워서 얼굴이 토마토처럼 빨개졌 어요. 그 시절엔 참 많이 울었습니다. 기숙 사 사감이 방혜자가 흘린 눈물 때문에 센 강의 수위가 높아졌다고 놀리실 정도였어 요.” 기숙사에는 세계 각국에서 온 유학생들 이 있었다. 그들과 문화예술 등을 함께 나 누는 새로운 삶이 시작되었다. 기숙사에서 는 정기적으로 ‘외젠 이오네스코’나 ‘대머 리 여가수’, ‘수업’ 등과 같은 아주 유명한 연극들이나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와 같은 공연을 단체로 가서 보았다. 또한 마들렌느 르노, 장 루이 바로 등 유명 강사 들을 초대해서 강연을 듣기도 했다. “한번은 미술평론가 한 분이 초대되었 어요. 이 분의 강의 후에, 사감께서 우리 기숙사에 그림 그리는 학생이 있으니까 그림을 봐 달라고 그랬어요. 그분이 제 그 림을 보고는, 스승님께 꼭 보여드려야 한 다면서 모셔 왔는데, 그가 바로 유명한 미 술사가이자 평론가인 피에르 꾸르티용 선 생님이었지요. 당시 미술평론가 협회 회 장이자 미술사가로 20세기 예술론, 에꼴 드 파리, 조르주 루오와 같은 작가들에 대

꾸르티용 선생과는 미술 이야기를 주로 나누었다. 마티스나 루오 같은 작 가들을 모두 알고 지내는 사이였기 때 문에 그들의 삶과 예술에 대한 이야기 도 많았다. 선생의 부인과도 친밀하게 지내서 프랑스 문학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꾸르티용 선생은 담소를 나누는 것 으로 그치지 않고 중국 출신의 프랑스 화가인 자오 우키, 러시아 화가인 레옹 자크 등 다른 화가들을 소개해 주었다. 선생의 딸인 이자벨 루오도 그림을 그 렸는데 방 화백이 한복 입은 그녀의 초 상화를 그려 주기도 했다. 1967년에 파리에서 첫 전시회를 열 고 1975년 스위스에서 작품 발표를 할 수 있도록 소개해 준 것도 꾸르띠용 선 생이었다. 방혜자 화백의 그림에 대해 서 글도 많이 써 주는 등 가족같이 지 낸 인연으로 나중에는 한국의 프랑스 문화원에서 강연도 했다. 방 화백은 꾸르띠용 선생으로부터 일생 동안 큰 은혜를 받았다고 말한다. 일생에 좋은 스승 한 분을 만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닌데 참 스승 복이 많다는 생각이 든다. 한국에서는 김병기 선생, 유영국 선생, 장욱진 선생이 살갑게 도 와주었고 프랑스에서도 최고의 미술평 론가와 교수, 사감까지 진실한 마음으 로 그를 도왔으니 말이다. 물론 그것이 단순한 운은 아니었을 것이다. 행운은 아무에게나 가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받을 만한 사람에게 가는 것이기 때문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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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조용필과 아날로그 시대의 대중문화 사수기

낭만광대

전성시대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졸업. 현 경향신문 편집국 기획에디터. 공동시집 <그들은 다만 걸었다>, <오늘도 권투선수처 럼>, 시 해설집 <시는 아름답다>(사과나무), 에세이 집 <가수 이야기>(삶과 꿈), <낭만광대 전성시대>(세 상의 아침) 등 저서 다수.

금지곡의 시대, 3대 저항가수 (1) 은 마 당대의 젊은이들 지곡을 치 암구호처럼 금 석에서 들었고, 술집 한구 나지막이 불렀다.

시를 쓰되 좀스럽게 쓰지말고 똑 이렇게 쓰럇다. / 내 어쩌다 붓끝이 험한 죄로 칠전에 끌려 가 / 볼기를 맞은지도 하도 오래 라 삭신이 근질근질 / 방정맞은 조동아리 손목댕이 오물오물 수 물수물 / 뭐든 자꾸 쓰고 싶어 견 딜 수가 없으니, 에라 모르겄다 / 볼기가 확확 불이나게 맞을 때는 맞더라도 / 내 별별 이상한 도둑 이야길 하나 쓰것다.(중략) / 저 솟고 싶은대로 솟구쳐 올라 삐 까번쩍 / 으리으리 꽃궁궐에 밤 낮으로 풍악이 질펀 떡치는 소리 쿵떡 / 예가 바로 재벌, 국회의원, 고급공무원, 장성, 장차관이라 이 름하는 / 간뗑이 부어 남산하고 목질기기가 동탁배꼽 같은 / 천 하흉포 오적의 소굴이렷다. / 사 람마다. 뱃속이 오장육보로 되었 으되 / 이놈들의 배안에는 큰 황 소 불알 만한 도둑보가 겉붙어 오장칠보, / 본시 한 왕초에게 도 둑질을 배웠으나 재조는 각각이 라 / 밤낮없이 도둑질만 일삼으 니 그 재조 또한 신기에 이르렀 것다. / 하루는 다섯놈이 모여 / 십년전 이맘때 우리 서로 피로써 맹세코 도둑질을 개업한 뒤 / 날 이날로 느느니 기술이요 쌓으느 니 황금이라,황금 / 십만근을 걸 어놓고 그간에 일취월장 묘기를 어디 한번 서로 겨룸이 어떠한가 / 이렇게 뜻을 모아 도짜 한자 크 게 써 걸어놓고 도둑시합을 벌이 는데 / 때는 양춘가절이라 날씨 는 화창, 바람은 건 듯, 구름은 둥

실 / 지마다 골프채 하나씩 비껴 들고 꼰아잡고 / 행여 질세라 다 투어 내달아 비전의 신기를 자랑 해 쌌는다. (하략) 70년대를 살았던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골방에 숨어서 읽어봤을 김지하의 장시(오적)의 일부분이 다. 이 시는 1970년 5월<사상계> 를 통해 '담시'라는 독창적인 이름 으로 발표, 파문과 물의를 일으키 며 김지하라는 이름을 세상에 알 린 작품이다. 또한 그가 독재에 항 거하는 지식인의 아이콘으로 떠오 른 시가 됐을 뿐 아니라 70년대를 차가운 감옥의 독방에서 보내야 했던 시 이기도 하다. 70년대 박정희 독재정권에 항거 하던 이들은 사회전반에 포진해 있었다. 문인들뿐만 아니라 대학 생들을 비롯해 정치권, 노동권, 종 교계, 문화계 등 각계각층의 투사 들이 독재정권에 항거하면서 싸웠 다. 그 항거는 단순히 군부독재를 종식하고 민주적인 세상을 만들자 는 구호로 끝나지 않았다. 누군가

는 구호를 외쳤다는 이유로, 누군 가는 불온한 책을 펴 냈다는 이유 로, 또 누군가는 언론에 쓴 칼럼때 문에 고문을 당하거나 감옥에 갇 혔고, 이로 인해 소중한 삶의 터전 에서 내몰려야 했다. 한마디로 저 항은 곧 목숨을 담보로 해야 하는 시대였다. '인생 별거 아니예요.살다보니 거기서 기기예요....... 날 버리고 널 버리고 망가지고 후회하고 후회 하고'. '김창완 밴드가 펴낸 앨범의 노래중에서 <금지곡>이라고 이름 붙인 노래다. 김창완은 진흙탕 선 거판과 학교폭력 등 온갖 사회문 제데 환멸을 느끼면서 만든 노래 에 대한 반어적표현을 제목에 담 았다고 했다. 불과 얼마 전 MB정 권은 청소년 보호를 명목으로 노 래에 마구잡이로 붉은 딱지를 붙 여 반발을 산 적이 있었다. '술'만 들어가도 금지곡 딱지를 붙였던 심의위원장은 결국 사퇴했다. 70 년대 금지곡을 이유로 대중으로부 터 격리되어 살아야 했던 가수들 의 시대에 비한다면 요즘의 금지

곡은 그저 상업적 판로가 제한되 는데 그치는 정도다. 박정희 정권 이 장기집권을 위해 유신헌법을 만들고 국민들을 마구잡이로 탄압 하던 시대, 그 한가운데서 맨몸으 로 싸우면서 버티던 가수들이 있 었다. 당연히 오랫동안 그들이 만 든 노래는 금지곡으로 묶였다. 금 지곡을 부르거나 소유하고 있어 도 불온한 사상을 가진 불순분자 로 몰리던 시대였다. 당대의 젊은 이들은 마치 암구호처럼 금지곡을 들었고, 술집 한구석에서 나지막 이 불렀다. 김민기와 한대수 양병 집은 그들의 무기인 오선지와 기 타를 들고 답답한 세상과 싸웠던 젊은 투사였다. *이름조차 부르지 못했던 김민 기 나 태어나 이 강산에 군인이 되 어 / 꽃 피고 눈 내리고 어언 사 십년 / 무엇을 하였느냐 무엇을 바라느냐 / 나 죽어 이 강산에 묻 히면 그만이지 -<늙은 군인의 노래>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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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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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카르도나 · 스캔들 · 프로모터, 3대1로 싸워 패배 1978년 5월 7일 콜롬비아 카르도 나 선수에게 챔피언 자리를 내 준 이야기다. 그리고 왜 50전을 채우고 은퇴하려 했는지도 이야기하고 싶 다. 카르도나 선수는 가사하라 다음 에 싸운 선수였다. 콜롬비아 출신이 었다. 이 선수와 싸울 때 나는 세 가 지와 싸워야 했다. 먼저 카르도나 선수, 다음은 가수 옥희와의 스캔들, 그리고 내 제2차 국내 방어전의 프 로모터권이었다. 즉 누가 프로모터 할 것이냐를 놓고 싸웠다. 그러다 보니 힘들었고 결과가 뻔했다. 나는 한국에서 시합한다면 프로모터는 당연히 최근호씨여야 한다고 생각 했다. 하지만 프로모터권은 일본인 아 라시다가 쥐고 있었다. 그리고 나와 카라스키야의 승자는 무조건 아라 시다가 지정하는 두 명의 도전자와

방어전을 치러야 한다는 옵션이 있 었다. 그래서 두 달, 세 달 간격으로 가사하라, 카르도나와 붙었다. 연습하랴, 체중 조절하랴, 세 가지 와 싸우랴, 여러모로 카르도나를 이 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나는 카르 도나와의 시합에서 12회 TKO로 졌 다. 1회 때 눈이 찢어졌다. 눈 위에 서 흐르는 피는 내 눈으로 흘러들었 다. 내 눈뿐만 아니라 그날 장충체 육관 링과 바닥에도 떨어졌다. 오픈 시합 때 단 한명도 피를 흘리지 않 았기 때문에 체육관에 묻은 피는 다 내 것이었다. 눈이 찢긴 것은 처음 이었다. 그때까지 복싱하면서 단 한 번도 그런 상처가 난 적이 없었다. 3회전 이내에 버팅(부딪치는 반 칙)으로 상처가 나면 재시합을 할 수 있었다. 시합을 다시 하고 싶었 다. 왜냐하면 앞이 보여야 복싱을

- 홍수환 -

할 것 아닌가. 그러나 일본의 아라시 다로부터 주최권을 넘겨받은 친일 계 한국인 이시야마는 그것을 원치 않았다. 왜냐하면 내가 그 시합에서 이기면 옵션에서 벗어나게 되기 때 문이다. 그러니 카르도나가 이길 수 있게 내버려 둬야 했던 것이다.

한국권투위원회는 내가 같이 살던 여자를 때렸다고 2년 반 동안 시합 승인을 해주지 않았다. 1978년 5월 7일 카르도나에게 챔피언 자리를 뺏 긴 후부터 마지막 시합 1980년 12월 9일까지 2년 하고도 6개월 넘게 시 합을 못했다.

피가 양 눈 사이로 흐를 때 눈을 껌벅거리면 눈앞이 붉은 암흑으로 변했다. 1회부터 12회 KO로 질 때 까지 앞을 제대로 못 본채 나는 상 대방 왼손 하나에 놀림을 당했다.

마지막 시합이 50전이었다. 아버 지가 돌아가신 나이가 49세였고 세 계타이틀을 뺏긴 숫자도 49전만이 었기 때문에 49라는 숫자가 제일 싫 었다. 그래서 친구 염동균 선수와의 시합을 끝으로 50전을 채우고 은퇴 했다.

사람들은 내가 조강지처를 버려서 졌다고 했다. 나는 옥희와 힘들게 결 혼했다. 하지만 어느 곳에도 떳떳이 놀러갈 수 없이 살다가 1년여 만에 파경을 맞았다. 딸 아이 하나를 낳았 고 “맞았다” “때렸다” 해가며 우리 는 꼭 14개월 만에 헤어졌다. 내 나 이 28세였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제 50전을 채우고 링을 떠납니다”라고 기도를 드렸다. 1969년 데뷔전이 무승부더 니 80년 은퇴시합도 무승부였다. 링 을 떠나고 83년 미국 이민 길에 올 랐다.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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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

알렉사 전성시대

아마존 AI 패권 잡나… 알렉사 스킬 2만5000개 돌파 알렉사 탑재 스피커 ‘에코’… 세계시장 점유율 70% 달해

다. 삼성전자도 내년 상반기 중 AI 빅스 비를 기반으로 한 스피커를 출시할 계 획이다. 빅스비는 삼성전자가 올 초 출 시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8과 갤럭시S8+에 처음 적용한 AI로 갤럭시 노트8에도 탑재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IM)부문 사장은 "AI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외부 개발자를 끌어 들 여 핵심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아마존의 음성기반 인공지능(AI) 서비스 '알렉사'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스킬 수가 2만 5000개를 넘어서면서 AI 패권이 이미 넘어간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국 내에선 통신사와 포털업체를 중심으로 AI 스피커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지만 해외로 뻗 아 나가지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내년에 '빅스비'를 적용한 AI 스피커를 출시해 본격적으로 AI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지만 획기적으로 앞선 기능이 없는 한 '찻잔 속 태풍'에 그칠 것이 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빅스비 소프트 웨어개발도구(SDK)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만과 협력해 AI 스피커를 출시하고, 내년에 자사에서 출시하는 스마트TV에도 빅스비를 탑재할 예정이 다. 삼성의 모든 가전과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에 빅스비를 탑재하겠다는 전략 이다. 하지만 이같은 삼성의 AI 투자가 너 무 늦은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 다.

■ 아마존 AI스킬

2만5000개 넘어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의 알렉사 스킬은 알렉사를 음성으로 제 어하는 기능을 의미하는데 이미 스킬 수가 2만5000개를 넘었다. 예를 들어 "아마존에 기저귀를 주문 해줘", "○○ 음악을 틀어줘", "이번 주 날씨가 어때?", "주요 뉴스를 알려줘", " 우버를 호출해줘" 같은 것들이 대표적 인 알렉사 스킬이다. 알렉사 스킬은 지 난해 2.4분기만 해도 1000개 가량이었 는데 1년만인 지난 2.4분기에 1만5000 개로 늘었으며, 현재는 2만5000개를 넘었다. 이를 기반으로 알렉사가 적용된 AI 스피커 '에코'도 날개돋힌 듯 팔리고 있 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 틱스(SA)에 따르면 지난 3.4분기 기준 으로 전세계 AI 스피커의 출하량은 1 년 전에 비해 708% 증가했다. 특히 에 코의 점유율이 66.9%, 구글이 25.3%를 차지해 두 회사가 전세계 AI 스피커 시 장의 90% 이상을 독식한 것으로 나타 났다. 지금까지 가정용 시장을 공략했 던 알렉사는 비즈니스 시장까지 공략 하고 있다. 비즈니스용 알렉사는 컨퍼 런스콜 시작, 회의실 장비 제어, 스케줄 관리, 사무용용품 주문 등 업무에 맞는 기능을 제공한다.

현재 전세계 AI 시장은 미국과 중국 이 독식하고 있다. 지난 6월 스타트업 미디어인 테크노 드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AI 관련 기업 2542개 중 미국이 42%, 중국이 23%를 차지했다. 미국의 경우 아마존을 비롯 구글, IBM, 마이크로소 프트(MS) 등이 AI에 대한 선제 투자를 단행했고, 중국에선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등이 AI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 고 있다.

■ 한국내 AI스피커

해외진출 난망 한국내에서도 SK텔레콤, KT, LG유 플러스 등 통신사와 네이버, 카카오 등 포털업체들이 AI 스피커를 출시하고, AI 플랫폼 확대를 꾀하고 있지만 아직 은 국내 서비스에 한정돼 있다. 특히 AI 기술은 다양한 외부 개발자들의 여러 종류의 서비스를 개발해 생태계를 확 대해야 시장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데 아마존이 외부 개발자를 통해 알렉 사 스킬을 확대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

AI 시장의 패권이 이미 아마존과 구 글 같은 글로벌 업체로 넘어간 것이 아 니냐는 것이다. 업계 한 전문가는 "아마 존이 이미 2014년에 AI가 적용된 스피 커를 처음 출시했고, 구글도 1년 전에 AI 스피커를 출시했다"면서 "삼성의 경 우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위라 는 위치와 TV나 냉장고 같은 가전 라인 업도 있기 때문에 유리하지만 AI 기능 이 타사보다 월등하지 않을 경우 '찻잔 속 태풍'에 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아마존 저가공세에 쩔쩔매는 구글 · 애플 아마존이 촉발한 스마트 스피커 저가 경쟁에 구글과 애플이 울며 겨 자 먹기로 뛰어들었다고 월스트리 트저널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마존이 저가형 스피커 ‘에코닷’ 가격을 50달러에서 30달러로 떨어 뜨리면서 구글은 스마트 스피커 ‘구 글홈’ 가격을 40% 정도 내린 79달 러에 내놨다. 애플도 349달러에 달 하는 ‘홈팟’ 출시를 연기했다. 아마 존이 최고 사양의 스마트 스피커 ‘에코쇼’를 할인한 가격(150달러)에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마존이 시장점유율만 높일 수 있으면 이익은 포기해도 좋다는 특 유의 ‘저가 전략’을 스마트 스피커 시장에서도 적극 구사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홀거 뮬러 컨스텔레이션리서치 애널리스트는 “30달러는 스피커 구입 계획이 없는 소비자도 무심코 에코닷을 장바구니 에 담을 만한 가격”이라며 “아마존 은 스마트 스피커 가격을 확 떨어뜨 려 자연스럽게 온라인 쇼핑하는 데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분석했다. 아마존 전자책 단말기 ‘킨들’ 판매 전 략과 비슷하다. 아마존은 저렴한 가 격에 킨들을 판 뒤 전자책을 더 많이 구입하게 하겠다는 전략을 폈다. 아마존 구글 애플 등이 개발한 스 마트 스피커는 인공지능(AI) 비서 기 능이 있어 음성 명령만으로 음악을 재생하거나 온라인으로 상품을 주문 할 수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 지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세계 스마트 스피커 시장에서 아마 존 점유율은 67%에 달한다.


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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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85 |

|영화소개|

북한 쿠데타 발생! 북한 1호가 남한으로 내려왔다! 쿠데타 발생 직후 최정예요원 ' 엄철우'(정우성)는 치명상을 입은 북한 1호와 함께 남한으로 내 려온다. 그 사이 북한은 대한민국과 미국을 상대로 선전포고를, 남한은 계엄령을 선포한다. 이때 북한 1호가 남한으로 내려왔다 는 정보를 입수한 외교안보수석 '곽철우'(곽도원)는 전쟁을 막기 위해 이들에게 긴밀한 접근을 시도하는데....

강철비 꿀 떨어지는 케미스트리 완성 2017년 겨울 극장가의 첫 흥행 포문 을 열 <강철비>에서 가장 먼저 주목해야 할 점은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정우성과 곽도원의 만남으로 빚어진 꿀케미스트 리다. 액션 장인 정우성이 생존에 특화 된 북한 최정예요원 ‘엄철우’로, 어떤 캐 릭터를 맡아도 본인의 색깔로 승화시키 는 천상 배우 곽도원이 남한 외교안보수 석 ‘곽철우’로 분하며 각각 본인 연기 인 생 최고의 캐릭터를 만난 것이다. 특히, 두 배우는 영화 <강철비>로 두 번째 만 남인 만큼, 남다른 연기 호흡을 과시하 며 촬영 내내 뜨거운 연기 시너지를 선 보였다. 먼저 정우성은 북한 최정예요원 ‘엄철 우’ 역으로 분하며, 조국에 대한 신념으 로 가득 찬 냉철한 요원은 물론 가족을

영화 정보 장르 ㅣ 액션, 드라마 시간 ㅣ 139분 감독 ㅣ 양우석 출연 ㅣ 정우성, 곽도원

사랑하는 평범한 가장의 모습까지 선보 이며 자신의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다채 로운 모습으로의 변신을 꾀했다. 여기에 곽도원은 최고 엘리트 코스만을 밟아온 남한 외교안보수석 ‘곽철우’로 분했다. 그는 중국어, 영어까지 3개국어에 능통 한 엘리트적인 매력은 물론, 특유의 재 치와 유머러스함까지 보여주는 동시에 가슴을 울리는 뜨거운 열연까지 선보이 며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고한다. 이렇 듯 남-북 경계를 뛰어넘은 곽도원, 정우 성의 운명적인 만남은 대한민국이 처한 일촉즉발의 핵전쟁 위기 속 폭발하는 꿀 케미스트리를 통해 관객들의 마음을 단 숨에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처럼 남과 북을 넘어, 한 민족이라 는 공통분모와 가슴 뜨거운 동질감을 표 현해야 했던 두 배우는 캐릭터에 완벽하 게 몰입했다. 양우석 감독은 “두 사람 모

두 본인의 캐릭터에 완전히 동일화되어 서 그 인물이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관 객을 만날 것이다”고 전하며 ‘엄철우’와 ‘곽철우’로 분한 두 배우에 대한 기대감 을 증폭시켰다.

이것은 현실이다!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하고, 북한 1호 가 남한으로 긴급히 내려오면서 펼쳐지 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강철비>. 최 근 국내 극장가에서 주를 이루는 영화들 이 과거에 주목하는 것과는 달리, <강철 비>는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재, 그리고 미래에 감독의

통찰력과 영화적 상상이 더해진 첩보 액 션 블록버스터다. 영화를 연출한 양우석 감독은 “남과 북이 처한 엄혹한 현실에 대한 상상이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세상이 된 것 같다. 남과 북의 긴장에 대해 냉철한 상 상을 해보자는 의미에서 <강철비>라는 작품을 기획하게 되었다”라며 영화의 기획 의도를 전했다. 특히, 영화감독 이 전에 웹툰 작가로도 정평이 난 양우석 감독은 2011년, 영화 <강철비>의 근간 이 된 웹툰 [스틸레인]을 통해 북한 김 정일의 사망을 예측해 큰 충격을 전하며 조회수 천만을 돌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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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의 하루 <제 143화>

다혈질 아내, 받아내기 힘들어요(II) 법륜스님 현대인들의 공허함과 인간성 상실이 일 탈을 넘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 운데 '즉문즉설'을 통해 대안적인 삶을 이야기해 오고 있다. 정토회 지도법사이 며 평화재단 이사장이다. 지은 책으로는 '인생수업', '스님의 주례사' 등이 있다.

“살펴보니까 주기적으로 반복이 되고 있습니다.”(모두 웃음)

“제가 그렇게 마음의 준비를 하고 생활 해봤는데 한 2주 정도는 별 문제없이 안

우기 때문에, 엄마 성격을 받으면서도 다시 또 자제력이 생깁니다.

“그래요, 자꾸 연구해보면 주기적으로 싸우고 지나갔어요. 그래서 스님 말씀대

아내의 아버지가 이런 성질이 있었

반복되는 성질도 있고 어떤 날은 더 센 것 로 ‘이제 좀 적응이 되나 보다’ 했는데 그

다고 했죠? 당시에 애기 엄마, 즉 아내

도 있잖아요. 그러면 한 1년쯤 연구하면 러다가 어느 순간 아내가 다시 터지니까

의 어머니가 그걸 받아냈으면 아내한

대충 파악 될 거예요. 결혼한 지 6년 됐으 받아들이지를 못하겠어요.”

테 이런 아버지의 성격이 내림되지 않

면 지금쯤은 거의 다 파악하고 대응력도

“그건 질문자가 기대를 해서 그래요. 매

습니다. 어머니가 못 받아냈기 때문에

좀 생겼어야죠. 면역력이 아직도 안 생겼 일 터져야 하는데 한 2주 안 터지니까 ‘이 “아니, 처음에는 그렇게 조심했더라 어요?” 제 됐나보다’ 한 거예요. 그걸 ‘기복(祈福)’ 도 결혼 생활한지 6년이나 지났는데 이라고 해요. 복을 기다리니까 다시 터지 지금은 알잖아요. ‘아내가 다혈질이고 “아직 안 생겼습니다.(질문자 웃음, 스 죠.

자식인 내 아내에게 내림돼서 이런 일

밖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나한테 푼다.’ 님 웃음) 제가 연구를 좀 해보니까 아내가 이걸 질문자가 알아요, 몰라요?”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한테 억압을 많이

력적인 모습을 많이 보이시고, 아이들

<지난주에 이어서>

이 생기는 거예요.” “처가를 보면 아버님이 술 드시고 폭

아내의 성질이 안 터지는 날은 질문자

한테도 그런 언행을 많이 하셨어요. 그

받은 것과 관련 있는 것 같아요. 아버지가 가 오히려 재미없어 해야 해요.(청중 웃

런데 저희 집은 아버지가 술을 많이 드

술을 많이 드시고 폭력적이었다고 얘기하 음) ‘재수 없이 오늘은 왜 영화도 못 보

시긴 했지만 엄마하고는 싸워도 자식

“알고 있으면 무슨 일이 생겨도 ‘시작 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서 아버지 지?’ 이렇게 생각하세요. 이구나’ 하면 되잖아요.(청중 웃음) ‘또 를 엄청 싫어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꽤 닮 안 일어나기를 원하면 일어나면 재앙이 시작이다. 어디까지 가나 보자. 아, 오 아서 그런 성격들이 많이 나타나는 것 같 지만, 일어나기를 원하는데 오히려 재수 늘은 또 이런 성질이 나오네.’ 이렇게 습니다.” 없이 안 일어나면 할 수 없는 게 되는 거

들한테는 폭력적이지는 않았어요. 그

바라보세요.”

예요. 안 일어나는 걸 재수 없다고 생각해

요? 아내는 아버지가 술을 마시고 자

“네, 그런 현상을 우리 옛 말로 ‘내리기’ 야 해요. ‘오늘 영화 보러 왔다가 못 봤다’ “5리를 가자면 10리를 가주라고 하 라고 해요. ‘아이고, 그 집 내리기다’ 이렇 이렇게요.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라는 말이 신 스님 말씀대로 저는 ‘수처작주(隨 게 말하잖아요. 그건 어쩔 수가 없어요. 에요. 교회에 나가요?” 處作主)’를 제 좌우명으로 삼고 있습 그 정도는 감수하고 살래요, ‘안녕히 계십 “예. 나가고 있습니다.”

기 아내하고도 싸우고 자식한테도 행

니다. 그런데 제 마음은 5리를 가자면 시오’ 하고 그만둘래요?”(청중 웃음) “교회 나가거든 세 가지를 항상 마음에 10리를 가주고 싶은 마음이긴 한데, “솔직히 저는 ‘안녕히 계십시오’ 하고 싶 새기라고 제가 늘 이야기하잖아요. 제가 실제로 해보니까 4~5리는 가겠 은 마음은 없습니다.” ‘5리를 가자면 10리를 가주라’

속에서 자랐어요. 그러면 질문자는 여

지만 그 이상을 가기가 힘들어서요.”

도 안 싸우고 애하고도 안 싸운다’, 이

“지금은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감수해야죠.”

‘겉옷을 달라면 속옷까지 벗어주라’

“질문자가 좀 쫀쫀하네요.(청중 박

“네, 계속 살 생각이긴 한데 제가 어떻 ‘왼뺨을 때리면 오른뺨까지 내주라’ 장대소) 이왕 하는 것 대범하게 해보세 게 하면 좀 덜 힘들 수 있을까요?” 이걸 배우려고 교회 가는 거잖아요. 하 요. “덜 힘들려면 아내의 성격을 더 적극적 나님한테 ‘우리 마누라 성질 안 내게 해 주 참고 견디지 말고 아내의 성격을 연 으로 받아들여야죠. 적극적으로 받아들 세요’ 이렇게 기도하면 있던 신앙심도 나 구한다고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인다는 말은 ‘그걸 재미있어 하는’ 거예 중에는 없어져요. 하나님이 그 기도를 못 “ 그 래 서 제 가 연 구 를 하 고 있 는 요.(청중 웃음) ‘아, 오늘은 안 나오나? 나 들어주거든요.(청중 웃음) 데...”(질문자 웃음, 청중 웃음) 올 때가 됐는데’, ‘야, 오늘은 신작이구나!’ 그러니까 내 부인의 그런 성질을 내가 “연구를 하려면 매일매일 그 스트레 이렇게 항상 새로운 영화 보듯 해보세요. 능히 받아낼 수 있는 사람이 돼야 해요. 스 종류가 달라져야 연구가 될까요, 똑 이렇게 연구를 하면 훨씬 좋아지고 굉장 그러면 아이 걱정은 안 해도 돼요. 아이는 같이 반복되어야 연구가 될까요?” 히 재미있어져요.”(청중 웃음) 질문자를 통해서 그걸 받아내는 힘을 키

휴스턴 정토회 법회 안내 삶 속에서 느끼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명쾌한 해법을 제시하는 법륜스님의 영상 강연을 통해 내 안의 행복을 만들어가는 자리입니다.

내용: 장소: 시간: 문의: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영상 강연 휴스턴 한인회관 2층 C211호 매월 첫번째 일요일과 세번째 일요일 오후 2시 832-367-1329, houston@jungto.org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은 유튜브, 카카오톡 스님의 하루, 팟캐스트, 희망편지 앱을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 http://www.jungtosociety.org - www.facebook.com/jungtosociety - www.youtube.com/user/jungtosociety

안드로이드 play store와 아이폰 app store에서 법륜스님의 희망편지를 검색하세요!

런 영향도 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질문자가 어떻게 해야 할까

패를 피우는 속에서 자랐고 나는 아버 지가 술은 마셨지만 자기 아내하고는 싸워도 자식한테는 행패를 안 피우는 기서 발전적으로 진화해야겠죠. ‘아내 의 그런 성질을 받아주면서, 아내하고 렇게 발전적으로 가세요. 진화를 해야 죠.” “네. 감사합니다.”(청중 박수) 평소에도 스님의 법문을 접하고 해 소해 보려는 노력을 많이 해 본 듯, 질 문자는 스님의 말씀을 일상에서 적용 하면서의 어려움에 대해서 스님에게 질문하여 두 사람의 ‘대화’가 가볍고 더 욱 풍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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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한류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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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떠난 이유, 제대로 말하고 싶다”

서현 서현은 최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 열 두 살에 SM 연습생이 됐고 올해 나이가 스물일곱이 니 무려 15년, 인생의 절반 이상을 보낸 곳이다. 그중 10년은 소녀시대로 살았다. 눈부시게 반짝였 던 소녀시대 서현. 하지만 'SM'이라는 안락한 울타리 를 벗어나, 그 빛에서 잠시 멀어지는 길을 택했다. 홀 로선 서현의 첫 행보는 MBC 드라마 <도둑놈, 도둑님 >의 종영 인터뷰였다. 한 카페에서 만난 서현(서주현) 역시 특유의 경쾌 하고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제대로 말하고 싶었다"고 했다. 티파니, 수영, 서현 세 멤버가 SM과 재계약하 지 않았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 언론과 직접 만난 첫 소녀시대 멤버. 언니들 뒤에서 보호받던 '소녀시대 막 내'가 가장 먼저 자기 목소리를 내겠다며 나선 것이 다. 서현은 그간 소녀시대 멤버들이 말을 아꼈던 이유 를 "조심스러워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팬분들이 얼마다 답답했겠어요. 죄송스러웠지만, 빨리 말하는 것보다 정확하게 말씀드리는 게 중요하 다고 생각했어요. 잘못 전달되거나, 제대로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말이 엇갈리면 더 혼란을 드릴 수 있 으니까요. 미래에 대해서도, 앞으로는 각자의 소속사 와도 함께 조율해야 하고요. 모두 같은 마음이었어요. 저는 이제 결정을 내렸고 정리가 됐으니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열일곱에 데뷔해 어느덧 스물일곱이 됐지만, 서현 을 향한 대중의 시선은 마냥 어리고 귀여운 '소녀시대 막내'에 머물러 있다. 서현은 잠시 이 이미지에서 멀 어지고 싶어 했다. 오롯이 '인간 서주현'으로 대중 앞 에 서기 위해서다. 오랜 시간 머문 SM을 떠나기로 결

심한 이유도 여기에 있었다.

뭘 했는지도 기억이 잘 안 날 때가 많았단다.

"SM이라는 좋은 환경에서, 소녀시대 막내로서 너 무 많은 사랑을 받았어요. 하지만 20대 후반이 지난 지금까지도 저는 막내라는 이유로 보호를 받았어요. 감사한 일이죠. 하지만 한 인간으로서는 그 '막내' 타 이틀 안에 머무르고 싶지 않았어요. 너무 좋은 환경에 계속 안주하게 될까 봐 두려웠어요. 이제 다 내려놔 보고 싶었죠. SM을 떠났지만, 제가 소녀시대 막내라 는 건 영원해요. 다만 이제 곧 30대잖아요. 제 자신을 더 돌아보고, 내 인생을 좀 더 주도적으로 만들어 가 고 싶다는 생각이 가장 컸어요."

"정말 너무너무 바빴어요. 근데 제가 뭘 했는지, 무 슨 생각을 하고 산 건지 기억이 안 났어요. 다이어리 를 펼쳐 봐도 온통 소녀시대 스케줄뿐이었죠. 이렇게 로봇처럼 살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어요. 이렇게 살다 가는 10년 뒤에도 계속 이렇게 살 것 같았거든요. 그 래서 내 안의 규칙을 정하기 시작했어요. 아침에 일 어나면 30분씩 책을 읽자, 징징대며 말하지 말자... 몇 년 지나다 보니 타이트했던 저만의 룰이 많이 풀렸어 요. 스케줄처럼 정해두지 않아도 스스로 콘트롤할 수 있다는 자심감이 생기더라고요. 어느 순간 답답해진 부분도 있었고요. (웃음) 점점 밸런스를 찾은 것 같아 요."

서현에게는 '모범생', '애늙은이' 같은 이미지도 있 다. 여기에는 반듯함, 똑부러짐 같은 긍정적 이미지도 있지만, 답답함, 융통성 없음과 같은 부정적 이미지도 포함돼 있다. 서현은 일부분 인정하면서도, "지금은 달라졌다"고 했다. "대중들에게 각인된 제 이미지는 6년 전 모습이에 요. 그때의 저는 정말 그랬어요. 하지만 6년 동안 저 는 변했고, 제 안에는 다른 모습들이 많이 있거든요. 달라진 제 모습을 보여드릴 기회가 없었던 것 같아 요. 고정 예능 출연은 6년 전 <우리 결혼했어요>가 마 지막이거든요." 서현이 자기관리에 엄격했던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17살에 데뷔해 일찌감치 사회생활을 시작했 는데, 바쁜 스케줄만 따라다니다 보니, 개인 스케줄은 아무도 신경 써주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다. '소녀시대 스케줄'은 있었지만, '서주현의 스케줄'은 없는 생활. 스케줄에 휩쓸리다 보면 바로 이틀 전에

각 잡힌 모범생 이미지에 '서현은 안정적인 방향을 추구할 것 같다'는 선입견이 있었다. 해서 다른 멤버 들은 몰라도 서현이 SM을 떠난다는 것, 그것도 다른 소속사로의 이적이 아닌 홀로서기를 택했다는 건 꽤 놀라운 소식이었다. 서현은 이 이야기에 "도전과 모 험을 좋아한다"며 웃었다. "일단 혼자 해보고, 정 안 되겠다 싶으면 그땐 소속사를 찾아갈 수도 있다"면 서. "전 제가 주체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좋아해요. 내 가 선택하고, 직접 가보고 해보고... 이번에도 새로운 환경에서 도전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제일 컸어요. 쉽 지 않겠죠. 막연한 두려움도 있지만, 지난 10년의 성 과가 단지 좋은 환경 때문이었는지, 내 힘으로도 할 수 있는 건지 궁금했어요. 물론 그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생각도 하고 있어요. 고민하는 동 안 불안함도 있었지만, 지금은 '그래 이런 것도 겪어 야 성장하지!'라고 편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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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텍사스/멕시코뉴스

2017년 어스틴 한인 송년의밤

2017년 어스틴 한인 송년의 밤이 12 월 17일 일요일 오후 5시 30분에 New Fortune 레스토랑에서 열렸다. 대략 250명 의 인원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42단체의 후원으로 주최된 행사다. 많은 전직 한인 회장단도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전 킬린 한인회장 김유진씨가 사회를 맡 아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행사가 진행 되었 다. 주 휴스턴 대한민국 총영사관 동포담당

김현재 영사와 중남부 한인회 김수명 연합 회장이 대표로 축사를 했다. 인사말로 어 스틴 한인회장인 최용락씨가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어스틴 동포의 불경기와 난관을 극복해온 노력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진 송년의 밤 프로그램에서는 참석 자들의 흥미를 돋아주며 연말 분위기를 즐 길 수 있는 여러가지 프로그램이 펼쳐져

청중을 기쁘게 했다. 이곳 미국에서도 한국 전통 음악을 연주하며 한인의 문화를 알리 려는 뜻을 가진 학생들이 모여 만든 사물놀 이 단체인 다울 사물놀이에서 꽹과리, 장구, 북, 징 총 네악기로 흥겨운 공연을 했다. 이후 어스틴 코리안 하모니와 UT에서 성 악을 전공한 친구들이 모여 그룹을 결성한 코리안 오페라 싱어즈의 아름다운 목소리 로 청중의 귀를 즐겁게 했다. 특별가수로 초청된 가수 임주리와 아들인 이진호의 공 연도 잊지 못할 여운을 남겼다. 모두에게 널리 알려진 본인의 히트곡과 신나는 트로 트 메들리 공연으로 청중들도 함께 따라 부 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였다. 마지막으로 헤어아티스트 제임스 한의 오페라 매직쇼

와 창작무용도 반응이 아주 좋았다. 아리랑 음악을 배경으로 제임스 한 만의 창작무용을 선보였다. 제임스 한의 춤사위 가 청중을 매혹 시켰다. 행사 중간 중간 사 회자 김유진씨의 재치있는 경품추첨 행사 가 있었다. 특히 70세 이상 연장자 모두에게 는 쌀 한포씩 전달하며 건강을 기원하는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 업체들의 후원으로 준 비된 한국왕복항공권, 대형 TV, 삼성 갤럭 시 S8 노트, 삼성 테블렛, 쌀, 라면 등 다양한 경품들을 추첨된 참가자들에게 수여됬다. 아쉬운 마음으로 또 다른 만남을 기약하며 여러가지 프로그램으로 이뤄진 어스틴 한 인 송년의 밤은 성황리에 마쳤다. <이주명 기자, 김세정 기자>

이 관중의 눈을 사로잡았다. 중앙무용단은 각종 행사에 참여하여 한국문화를 알리고 있는 단체이다. 이후 특별공연으로 초청된

여 많은 참석자들에게 푸짐한 경품을 전달 했다. 추첨으로 선택된 1등에게는 $1,000, 2등은 다이아몬드 반지, 3등은 50” 삼성TV 상품이 지급되었다. 참석자중 최연장자이 신 설옥남씨(92세)가 장수상과 TV를 경품 으로 당첨되어 많은 분들의 진심어린 축하 를 받았다. 지난 한해 수고에 대한 격려와 새로운 한해의 희망찬 기대를 안고 샌안토 니오 한인회 송년의 밤은 모두가 함께 즐기 면서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 <이주명 기 자, 김세정 기자>

2017년 샌안토니오 한인 송년의밤 2017년 샌안토니오 한인 송년의 밤 이 12월16일 토요일 오후6시에 St.Pius X Catholic Church Family Center Hall에서 성황리에 이루어졌다. 송년의 밤 행사는 대 략 200여명의 인원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 는 여러 후원해준 단체와 동포들 각지역의 회장단의 참석으로 자리를 빛내주었다. 김도수 이사의 사회로 행사가 진행 됬으 며 개회기도, 국민의례, 언제들어도 가슴 뭉 클한 애국가와 미국가,환영사, 축사, 내외 귀빈소개 로 1부가 순조롭게 진행됬다. 환 영사에서 샌안토니오 이명호 한인 회장은 “존경하는 샌 안토니오 동포여러분 그리고 내외귀빈여러분 이렇게 날씨가 좋지않음에 도 불구하고 참석하여주셔서 감사드립니 다. 오늘행사는 샌 안토니오 동포여러분들 의 화합과 소통을 위하고 한해를 마감하는

자리에서 힘든시간들을 달래며 2018년을 더욱더 뜻깊은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이행사를 위해서 후원해주신 개인 사업체 그리고 개인 동포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 다. 그리고 푸짐한 경품이 준비되어 있으니 되도록 많은분들이 받아가셨으면 좋겠습 니다.” 라고 전했다. 하상언 샌안토니오 상 공회장도 축사했다. 샌안토니오와 광주광역 시는 자매도시결연을 1981년도 부터 맺 었다. 이날 행사 당일 샌안토니오 국제관계 담당자인 Martha Henry씨가 참석하여 양 재현 회계사의 통역으로 광주광역시와의 오랫동안 유지된 관계를 강조하며 한인회 연말 행사를 축하했다. 여러사람들의 축하 인사로 1부가 마쳤다. 이어진 2부에서는 다 양한 공연과 경품행사로 진행되었다. 특히 샌안토니오 중앙무용단의 화려한 부채춤

가수 임주리 와 가수 이진호의 뛰어난 가 창력을 선보인 노래는 참석한 관객의 열기 를 북 돋아 주었다. 가수 임주리씨는 1979 년에 대뷔로 여러 가요대상을 휩쓸었으며 히트곡 립스틱 짙게 바르고, 백만송이 장미 등으로 대중들에게 알려져 있으며 이날 히 트곡을 선보여 다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주었다. 행사중 경품행사를 실시하


Central Texas/Mex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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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텍사스/멕시코뉴스|

텍사스주 하원

47지역구에 출마한 Sheri Soltes

텍사스주 하원 후보자 Sheri씨는 지난 일요일 어스틴 송년의밤에서 본인소개 및 District 47 하원의원 선거후보자로써 어필 하는 시간을 가졌다. Sheri씨는 폴과 크리스티나의 친구로 써 이번이 3번째 행사 참석이였다. 한인 동포들 앞에 나와 “나는 유대인입니다.

우리는 비슷한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교육은 사람들이 성공적인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만드는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공교육을 믿으며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삶에서 원하는 것을 이 루기 위해 공정한 평등을 추구 해야 한다 고 생각 합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나

해드리겠습니다. 제가 가지고 온 팜플렛 내용 일부분을 구글번역기를 사용해서 한국말로 기재 했습니다. 팜플렛을 가지 고 폴 과 크리스티나에게 보여주니 번역 기를 사용한 한국말이 다 엉터리 였다고 합니다. 이들이 올바른 맞춤법, 문장을 고 쳐주어 완성본이 여러분 앞에 있는 것 입 니다. 사람이 기술보다 중요하다는 사실 의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기술을 이용하 기 전 사람에게 먼저 물어봤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제가 이자리에 있 는 이유도 그러 합니다. 저는 여러분의 지 지가 필요합니다. 한분 한분 직접 악수를 하며 소통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라고 전했다. Sheri씨는 텍사스 법대의 명예 졸업생

이다. Sheri씨는 장애인들을 돕기 위한 서 비스견들을 훈련시켜 그들에게 더 나은 삶을 선사해 주기 위해 자신만의 사업을 30년전 창립해 현재까지 좋은 성과를 거 두고 있다. Sheri씨의 선거공약으론 "첫 째, 국립학교 주정부 자금 지원 증가 시 킬 것 이다. 둘째, 모든 교통수단을 효과 적이고 안정적이며 청결한 사용에 중점 을 둘 것이다. 셋째, 성별, 인종, 종교, 출 신국가 또는 신체적/정신적 연령 모든 수 준에 상관없이 지역 사회의 모든 구성원 에 대한 공정한대우를 추구할 것이다."라 고 말했다. Sheri 후보의 더 자세한 내용 은 www.sherifortexas.com 또는 Sheri@ SheriForTexas.com 으로 문의 할 수 있 다. <이주명 기자, 김세정 기자>

영업허가를 획득한 신한은행의 쾌거를 축하 했다.

나는 대사를 향하여 참석자 전원이 악수 와 덕담을 나누며,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진행되었다. 후임 대사는 1월 중순쯤 부 임 할 예정이다.

37년의 공직 마친 전비호 대사 이임식 멕시코 한인 동포사회 발전 기원 12/19.(화) 주멕시코 전비호 대사의 임 기를 마감하는 이임식이 대사 관저에서 열렸다. 37년 공직 생활을 마감하는 자 리라서 더욱 의미있고 짠 한 순간 이었 다. 정당 관계자, 각국 대사, 외교관, 한인 단체 및 한국 회사의 멕시코 지사및 상사 관계자 등 200 여명이 참석하여, 임기를 마친 전비호 대사의 노고를 치하하고 퇴 임하는 대사를 위로 했다. 전비호 대사는 세번의 멕시코 임기 동 안 기억할 만한 일들을 추억하며, 멕시 코와 동포들을 향한 애정과 고마움을 전 하고, 동포들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 Aeromexico 항공의 직항 취항을 가장 기 억에 남는 성과 중 하나로 언급했다.

또한 지난 25년간 살리나스, 비센테 폭 스, 칼데론, 페냐 니에토 등 4개의 멕시코 정부와 공조하며 한-멕 양국간에 다방면 의 발전에 기여 했슴을 시사 했다. 이런한 덕분에, 유카탄 반도의 메리 다주에 <한국의 길>이라는 이름의 거리 가 새로 생겨, 다음주에 기공식에 참석 할 예정 이라고 했다. 경제 및 산업적 측 면에서 보면 삼성전자, LG전자, 기아자동 차, POSCO 등 굴지의 기업들 뿐만 아니 라 다양한 분야에서의 한국 업체가 멕시 코에 진출하여, 10 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미화 3,240,000 달러 이상을 투자하여 한국이 멕시코에서 두 번째의 아시아 투자 국가가 되었으며, 며칠전에

또한, 멕시코내의 한인문화원 과 세종 학당의 설치는 양국간의 역사적, 문화적 가교 역할을 해 오고 있으며, 특히 맥시코 박물관과 한국 미술가들을 통한 문화적 인 교류는 양국간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줄 것이라고 전했다. 행사는 약 2시간동안 진행되었으며, 떠

한 평생 외교관으로 국가를 대표해서 해외에서 공직을 수행한 온 전비호 대사 의 앞길에 축복이 깃들기를 바라며, 또 다 른 형태로 국가를 위한 봉사의 길이 생기 기를 바란다. <이기수 기자>

제1회 바둑 페스티벌에

멕시코 바둑인들 열광… 내년에는 라틴아메리카 국가 대항전 개최 멕시코 한국문화원(원장 송기진)은 지 난 12.2(토) 9시부터 멕시코시티 Maria Isabel Sheraton 호텔에서 제1회 멕시코 바둑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페스티 벌은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이 한국기원,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멕시코 국민에게 한국바둑을 알리기 위해 마련 됐다. 이날 행사에는 총 62명의 초급, 중 급, 고급단계의 바둑 애호가들이 출전하 여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쟁하였으며, <바 둑사진 전시회> <지도다면기> <이세돌 국수와 알파고 대국 복기> <바둑강연> 등 이 동시에 진행되어 행사참석 관중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행사는 평창올림픽과 한국관광 홍보영 상 상영에 이어, 지난 11월 11일 화성시 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바둑대축제 에서

아마 4단의 실력을 가지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전한 영상메시지가 스페인어 로 번역되어 상영되어 참가자들의 박수 를 받았다. 한국기원에서 파견된 프로바 둑기사 류수항 5단의 이세돌-알파고 대 국 복기와 바둑강연 에서는 참가 선수들 의 참여가 돋보였으며, 바둑을 알기 위해 참가한 일반인들은 조훈현, 김인, 조남철, 이창호, 이세돌 국수의 대국 사진 앞에서 사진을 찍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날 고급부문에서 우승한 아브라함 아마 5단은 “멕시코에서 열린 첫 바둑 페스티 벌 임에도 불구하고 대회 준비가 잘 되어 있으며, 한국과 멕시코간 문화교류를 할 수 있는 기회였다. 앞으로도 바둑을 통해 양국간의 교류가 지속되었으면 좋겠다” 고 소감을 밝혔고, 류수항 프로 5단과 지 도다면기를 진행한 초등학생 마테오는

“바둑대회를 통해 한국의 프로기사를 알 게 되어 행복했으며, 다른 학교 학생들과 경기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멕시코시티 사립학교 2곳에서 는 집중력 향상에 교육적 효과가 탁월한 바둑강좌를 정규 수업 프로그램과 방과 후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 사를 참관한 사립학교 Colegio Serapio Rendon의 글로리아 피멘털 교장은 “우리 학교에서는 GO라고 하지 않고 바둑이라 고 표현한다. 한국 바둑이 세계 최강이라

는 걸 학생들이 모두 알고 있다”고 강조 했다. 1회 바둑 강좌를 운영하고 있는 주 멕시코 한국문화원 송기진 원장은 다른 나라와 달리 멕시코 바둑 페스티벌은 현 지인들이 주요 관객이라는 특징을 가지 고 있다며, 중남미 지역에서 한국 바둑의 우수성을 확산하고 전파하기 위해 내년 부터는 ‘라틴아메리카 리그’로 확대할 계 획이라고 밝히고, 특히 ‘GO’로 알려진 명 칭을 ‘바둑’으로 일반화 하는데 주력할 방 침이라고 덧붙였다. <이기수 기자>


Central Texas/Mex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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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텍사스/멕시코뉴스|

전문가 기고

1억3천 만명의 힘

멕시코에 수출하고 수입하기 단독 투자를 받아 성공할 확률은 더 높아진다.

지난 12/18에 멕시코시티 에서 대 사관 주최 4분기 기업지원활동협의 회가 개최되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멕시코 내 시장 점유율이 각 3%, 7%로서 둘을 합치 면 제 4위의 시장점유율 이고, 얼마 지나지 않아 폭스바겐을 제치고 3위 에 오를 것 같다고 하였다. 멕시코 인 구는 1억 3천만명 이다. 거대한 내수 시장이 존재한다. 더 중요한 사실은 생산 및 소비 가능 연령층이 지속적 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아 래의 <그림1>을 보자.

화된 D/A(외상거래), 빈번한 운송사 고, 낮은 바이어 신용도, 높은 거래비 용, 예측이 쉽지 않은 환율 변동성과 같은 일반적인 애로사항이 있다. 산 업별 애로사항도 존재한다. 한국의 식약처에 해당하는 COFEPRIS의 의 약품, 의료기기에 대한 까다로운 규 정이라던가, 종종 섬유, 철강, 가전 제품에 내려지는 반덤핑관세 (cuota compensatoria), 주요 공산품에 대해 강제하는 한국의 KS 마크에 해당하 는 멕시코 공식표준(NOM) 규정 등 이다.

한국이나 미국은 가운데나 윗쪽이 볼록한 고려청자 모양인데 비해, 멕 시코는 아래가 펑퍼짐한 주병 모양 이다. 30세 미만 인구가 전체의 50% 를 차지한다. 형후 40년간 인구가 증 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젊다. 안정적 이다. 미래 지향적이다. 또한, 멕시코의 무역규모는 매년 3~9%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다. 수출과 수입이 동시에 늘어난다. 멕 시코는 수많은 공단과 커다란 소비 시장이 공존하는 국가인 것이다. 멕 시코 인구는 계속 증가할 것이고, 멕 시코의 구매력은 더욱 커질 것이며, 멕시코를 상대로 한 무역업은 더욱 번성할 것이다.

이러한 변수를 충분히 염두에 두 고 멕시코와 무역을 추진해야 한다. 한국의 대 멕시코 수출 주요 품목을 살펴보면, 자동차 부품, 평판 디스플 레이, 승용차, 칼라TV, 합성수지, 냉 연강판, 아연도 강판이 상위를 차지 하였고, 대 멕시코 수입은 광물, 고 철, 자동차 부품 등을 기록하고 있다.

멕시코 수출입 가이드 멕시코는 WTO 회원국이고, OECD 가입 국가이다. 따라서, 특별한 비관 세 장벽이나 무역을 방해하는 낯선 제도가 있지 않다. 거기다가 46개국 과 FTA (자유무역 협정)를 맺고 있 기에 주요 국가 제품은 무관세로 유 입된다. 한국산은 관세가 있으나, 멕 시코 가중 평균 관세율이 3.3%밖에 되지 않아 대부분의 제품이 관세 부 담을 지지 않는다. 일반 관세율도 높 지 않은데다가, IMMEX, PROSEC, REGLA OCTAVA같은 특혜 관세제 도를 활용하면 전체 수입되는 한국 산 물건은 평균 3% 초반대의 관세만 을 낼 뿐이다. 자동차, 타이어가 15% 의 관세를 내고 있어 가장 높은 축 에 속한다.물론 무역의 걸림돌이 없 지는 않다. 더디게 진행되는 통관 절 차, L/C(신용장) 개설의 어려움, 만연

멕시코나 미국에 사는 우리동포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여러 시도를 해 볼 수 있다. 지금까지는 한류관련 화 장품이나 소비재를 멕시코에 수출 하거나, 멕시코 농산물, 떼낄라, 커피 등을 해외로 가져가는 것이었다. 하 지만 이게 끝이 아니다. 멕시코에서 코트라 주재원, 고려아연 법인장, 그 리고 현재의 문더스 법무법인 대표 를 하면서 느낀 경험에 비추어 보면, 멕시코의 산업 사이클은 한국의 그 것과 무척 닮아 있다. 격차가 예전에 는 10년~15년이 났는데, 이제는 통 신기술의 발달, 글로벌화의 영향으 로 5년 이하로 줄어들고 있다. 이러 한 관점에서 보면 다양한 품목이 존 재한다. 요식업 브랜드를 들여와서 멕시코에서 활성화 되고 있는 프랜 차이즈에 진출할 수도 있고, 통신판 매, 홈쇼핑, 인터넷 쇼핑 등의 플랫폼 을 활용하여 커다란 마케팅 비용 없 이 제품을 판매할 수도 있다. 반대로 멕시코에서 생산된 경쟁력 있는 공 산품을 해외에 가져다 팔 수도 있을 것이다. 야심찬 한국 젊은이들의 멕 시코 내 벤처기업 창업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특히 이미 검증된 비즈 니스 솔루션이라면 크라우딩펀드나

우선 시장 조사는 코트라 무역관, 대사관, OKTA, 한상 지부를 통해, 멕 시코 측에서는 PROMEXICO(무역 및 투자), INADEM (벤처 창업)을 통해 큰 돈을 들이지 않고 할 수 있다. 시 장 조사를 통해 아이템 선정이 완료 되면, 바이어를 발굴해야 한다. 바이 어 발굴도 앞에 언급한 기관을 통해 적은 비용으로 할 수 있다. 바이어와 어느정도 신용이 쌓이면 무역 또는 판매를 적은 양부터 시도해 볼 수 있 다. 첫째, 무역 거래 전 모르는 바이어 와 처음 대화의 물꼬를 틀 때 중요한 것은 바이어에 대한 평판을 확인하는 일이다. 여기서 말하는 바이어의 매 너란 바이어의 인간성만을 말하는 것 은 아니다. 바이어의 비즈니스 매너 를 말하는 것이다. 물론 처음에는 정 상적인 거래를하던 바이어가 나중에 사고를 치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 의 경우에는 문제를 일으킨 바이어가 또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는 점을 명 심하자. 평판 확인은 한국 무역보험 공사의 수입자 신용확인 서비스를 이 용하면 좋다. 무역 거래의 중요성에 비추어 현지 신용조사 기관에 비용을 들여 의뢰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 하 다. 그리고, 현지 코트라 무역관을 통 한 평판 확인, 인터넷 검색을 통한 바 이어 및 바이어회사 정보 검색 등도 중요하다. 둘째, 무역 거래 단계에서는, 무엇 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계약서 작성 이다. 신용이 쌓이면 PO(Purchasing Order)와 CI(Comercial Invoice)로 계약서를 갈음하는 것이 일반적이지 만, 가급적이면 매 거래마다 작성하 고, 특히 초기 단계에는 계약서 작성 에 신중을 기할 것을 추천한다. 계약 서 작성에 있어 모든 조항이 중요하

겠지만, 간과할 수 있는 부분을 세 가 지만 지적하고자 한다. 하나는 준거 법 및 관할법원에 관한 조항이다. 준 거법 및 관할법원은 만약을 대비해 압류하고 판결을 집행할 수 있도록 상대방의 자산이 있는 국가, 공정한 법 집행을 기대할 수 있는 국가라는 기준을 염두에 두고 결정하는 것이 좋다. 두번째는 결제 조건에 관한 조항이 다. 수출입계약서의 무역거래조건이 신용장 방식인지, 현금 지불 방식인 지에 따라 신용장을 수취하거나 선불 을 지급받게 된다. 신용장을 받게 되 면 계약 내용에 부합하는지, 위험요 인이나 독소조항은 없는지, 대금회수 는 안전한지 등에 대해 꼼꼼히 확인 하는 것이 중요하다. 후진국 신용장 은 은행의 지급 확약을 믿을 수 없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마지막으로, 작은 글씨일수록 잘 살 펴보아야 한다. 계약서의 메인 내용 에는 쌍방간의 구속 조건이 없어서, 별생각 없이 서명 했다가 몇달후에 계약서 아래 작은 글싸에 독소 조항 이 있어서 크게 곤욕을 당하는 경우 가 발생 하기도 한다. 우리나라 법원에서는 작은 글씨라 하더라도 기만의 목적이 충분하지 않 은 이상, 계약서 상의 본문 내용으로 서 법적 효력을 지닌다고 판결한 경 우가 여러건 있다. 따라서, 계약서의 내용은 아무리 사소한 내용이더라도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끝까지 읽어야 하며, 더 좋은 방법은 전문가에게 법 적 검토를 맡기는 것이 좋다. 짧은 지면 관계상 자세하게 기 술 하지 못한 부분이 있으니 양 해 바라며 언제든 의견 또는 건의 할 내용이 있으면 이메일 info@ mundusapertus.com 으로 문의 할 수 있다.


JOBS/REAL ESTATE

구인/구직/매매/렌트

NOV 10, 2017


DEC 22, 2017

코 리 아 월 드 | 11A |


| 12A | KOREA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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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A |코KOREA WORLD 리아월드 | 17A |

한인단체 어스틴 한인회......................................512 442 4217 민주평통 어스틴 지회...........................512 619 2344 어스틴 노인회......................................512 487 4390 어스틴 한국학교...................................512 673 8508 어스틴 상공회......................................512 773 0001 어스틴 한인교회 교역자협의회.............512 671 9669 어스틴 해병대 전우회...........................512 785 9719 어스틴 부녀회......................................512 791 5017 어스틴 축구회......................................512 784 4031 어스틴 골프회......................................512 653 1668

AUSTIN

변호사

한인단체 및 업소안내 김원영 변호사(교통사고 전문)..............512 963 7135 김기철 변호사 .....................................512 230 2416 리차드 정 변호사..................................512 419 9288

식당 병원 / 치과

한인교회 늘푸른교회...........................................512 371 7700 운드락 한인장로교회............................512 671 9669 어스틴 동양선교교회............................213-326-3338 어스틴 제일장로교회............................512 339 3538 어스틴 보배교회...................................512 663 5981 어스틴 한인장로교회............................512 454 1727 어스틴 한인교회...................................512 372 9863 어스틴 한인천주교회............................512 835 9595 어스틴 한인침례교회............................512 443 2448 어스틴 연합감리교회............................512 296 9625 어스틴 한인펠로우쉽교회.................... .512 554 4820 어스틴 새 교회......................................512 689 5821 어스틴 큰빛장로교회............................512 784 8545 예수찬양교회.......................................512 301 5959 예랑장로교회.......................................512 461 3664 임마누엘 어스틴 교회...........................512 670 1413 좋은교회..............................................512 803 0080 주님의교회...........................................512 465 9191 하이드팍 침례교회...............................512 645 8386

건축 / 리모델링

텍사스 종합치과...................................512 257 2828 박린다 안과..........................................512 328 0015 이상협 종합치과...................................512 716 1700 한상철 가정주치의...............................512 459 3177

코리안 그릴..........................................512 339 0234 코리엔테 퓨전 한식당...........................512 275 0852 투게더 레스토랑...................................512 821 3388 해운대 갈비(구 신라)............................512 453 4111 후난중국식당.......................................512 443 8848 Buffet Palace.......................................512 892 1800 Burger Tex II- Planet............................512 477 8433

식품

보험

부동산

뷰티풀 루팅(지붕수리)........................ .512 963 7135 성조 건축..............................................512 773 0001 유목수..................................................512 296 3449 Tidy Enterprise lnc...............................512 490 6642

약국

냉동 / 에어컨 / 히팅

이약국..................................................512 835 0200

자동차 정비

GN World............................................512 228 2476

미용 / 이발

김스헤어살롱.......................................512 420 8773 두리 머리방..........................................512 302 0880 애니 미용실..........................................512 451 2888 앤더슨 이발관......................................512 302 0331 CNN 미용실.........................................512 300 0972 LJ 이발관..............................................512 371 1312 Sportsman Barber Shop.....................512 789 9870

그레이스 리 은혜부동산.......................512-945-7286 강태원 부동산......................................512 796 5264 김세규 부동산......................................512 947 5599 김진 부동산..........................................512 351 1883 민금사 부동산......................................512 496 2229 삼성부동산(지주환)..............................512 590 0588 서영희 부동산......................................512 415 9851 서지원 부동산......................................512 567 3142 윤은정 부동산......................................512-299-8550 조아 부동산(수지 강)............................512 695 1481 조성래 부동산......................................512 773 0001 제니퍼리 부동산...................................512 698 6082 제이슨 장 부동산..................................512 576 1128 JSP Reality(박재성) . ............................512 736 3317 Lee 부동산(이상림)..............................512 799 1056

아리랑 식당..........................................512 454 6364 제일회간(이찌방).................................512 458 3700 조선갈비..............................................512 419 1400 하나비 스시바......................................512 407 9000 화원.....................................................512 917 4681 게이샤 스시..........................................512 480 2211 노쓰 후난..............................................512 837 2700 만나식당..............................................512 323 0635 미도리..................................................512 257 1411 미카도 스시바......................................512 833 8188 서울 레스토랑 & DK Sushi Bar.............512 326 5807 소문난 집..............................................512 323 0153 아지신(Ajishin).....................................512 297 2758 엘 푸에고 불고기 타코..........................512 821 9888 오다꾸 스시..........................................512 834 9304 오사카 만선..........................................512 918 8012 우미야..................................................512 257 0888 이즈미(IZUMI) 스시..............................512 328 3333 코리아 하우스......................................512 458 2477

Q자동차...............................................512 469 7888 출장 자동차 정비(Mr. 박).....................512 590 1591


| 18A | KOREA WORLD

Austin / Killeen

노래방 R&B 노래방..........................................254 630 3630

한인단체 및 업소안내

미용실 / 이발관 영 미용실 .............................................254 526 8585 이스트게이트 이·미용실...................... .254 526 2191 J & L BEAUTY SALON........................ .254 634 6929 Killeen Barber Shop.............................254 526 0049

PH 자동차 정비소.................................512 238 1300

자동차 판매

변호사

현대자동차(최용준)..............................512 663 4483 메트라이프 보험...................................210-421-1724

전자제품 수리

Killeen

레스큐 일렉트로닉스............................512 444 1212

한인단체 크리켓 버넷..........................................512 467 8100

웅진코웨이...........................................512 586 5750

제과점

병원

사찰 영원사 .................................................254 554 7770

식당 코리아나 식당......................................254 628 0338 고바우 식당..........................................254 526 3065 멍게집..................................................254 634 2333 옛고향 식당..........................................254 526 7555 오리엔탈 치킨......................................254 634 3315 오복정..................................................254 526 7347 코리언 키친..........................................254 634 8172 CHOPSTICK.........................................254 200 0022

식품점 오마트..................................................254 519 0888

전화 / 휴대폰

정수기

브루스 코크란 변호사.......................... .254 628 8887

다나 김 부동산......................................254 371 3018 박윤주 부동산......................................254 702 4325

킬린 한인회..........................................254 338 0363 킬린 상공회..........................................254 690 3334 킬린 한국학교......................................254 681 4989 킬린 골프회..........................................254 458 6239

김정기 의료원......................................254 554 8668 양의탁 치과..........................................254 690 7997 윤현철 크리닉......................................254 616 2225 중앙종합치과.......................................254 519 2875 친치과 클리닉......................................254 699 9696 DELANEY 치과병원.............................254 618 5657 Scott & White......................................254 680 1200

보험 한인교회

자동차 바디 / 정비 에이스 타이어샵...................................254 554 8171 프로페인트바디....................................254 634 0021 Best Painting & Body...........................254 634 0505

태권도 US 태권도 칼리지.................................254 690 3334

Farmers 조석원 종합보험.................... .254 526 4447 어스틴 뚜레쥬르...................................512 373 8080

척추신경전문병원 에이스 카이로프랙틱............................512 339 1888

태권도 / 마샬아트 세계무술원...........................................512 258 7373 Flying Tiger Martial Art........................512 899 8536 Tiger Jung's Martial Arts.....................512 238 6015

페인팅

순복음 새빛교회...................................254 628 1116 예수사랑교회.......................................254 338 3027 한미은혜침례교회................................254 680 4691 성정하상바오로 천주교회.....................254 698 4110 G5 교회...............................................254 554 5514

가구 웨어 하우스 퍼니처 ..............................254 628 9088 퍼니처 월드..........................................254 519 0772

간판 / 네온사인 센츄리 사인..........................................204 526 8384

리스 페인트..........................................512 218 8083

학원 / 학교 Spartan Learning Academy................512 433 9612 몬테소리..............................................512 259 3333 이셉 아카데미......................................512 501 1121 어스틴 명문학원...................................512 797 5266 엔탑 아카데미......................................512 453 9920 Berkeley2 Academy............................512 968 7571

한의원 동산한의원...........................................512 459 6499

회계 / 세무

건축설계 용수건축..............................................254 634 7900 집수리 전문..........................................254 290 0809 SK 건축................................................254 200 1170

기도원 갈멜산기도원.......................................254 634 7050 엠마누엘기도원....................................254 692 1855

꽃집 샤론의 꽃..............................................254 690 4005 Flowers Touch.....................................254 680 7773

냉동 / 에어컨 / 히팅 영에어콘..............................................254 690 8016

학원 / 학교 부동산 김동수 부동산......................................254 681 0070 권광희 부동산......................................254 681 5966 김미향 부돈산......................................254 319 7263 김윤희 부동산......................................254 681 4989 김현옥 부동산......................................254 681 4353

킬린운전학교.......................................254 526 6699 킬린한국학교.......................................254 681 4989

회계사 진원자 회계사......................................254 200 1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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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병원(치과)

San Antonio 한인단체 및 업소안내

보험 한인단체

메트라이프 보험...................................210-421-1724

식품 / 식당 샌 안토니오 한인회...............................210-325-4444 민주평통 샌 안토니오 지회...................210-317-1960 샌 안토니오 조행자 무용단...................211-317-1960 샌 안토니오 한인 볼링협회...................210-884-2176

간판 태양간판..............................................210-944-2343

융자 한인교회 샌안토니오 아가페 장로교회................210-653-1634 샌안토니오 예수사랑 장로교회............210-365-2869 샌안토니오 한마음 침례교회................210-680-6363 샌안토니오 순복음 한인교회................210-590-0191 순복음 사랑의 교회...............................210-378-9807 연합감리 교회......................................210-341-8706 온누리 교회..........................................210-653-2270 임마누엘 나사렛 성결 교회...................210-637-6573 임나누엘 한인교회...............................210-637-6573 주함께 교회..........................................210-973-2955 제일한인장로 교회...............................210-657-3057 한마음 침례교회...................................210-680-6363 한미장로 교회......................................210-945-9723 한인침례교회.......................................210-824-6070 형제침례교회.......................................916-500-1680

부동산 자동차 정비 양스 오토..............................................210-657-4013

태권도 KIM's Academy...................................210-653-2700

청소

미용 / 이용 써니 미용실..........................................210-656-0502 윤 미용실..............................................210-590-6001

광고문의 713-827-0063

한의원 경희 한의원..........................................210-832-0411

회계사 양재현 회계사......................................210-233-1833 조선자 회계사......................................210-348-0066

코퍼스 크리스티 한인단체 상공회..................................................361-387-4113

코퍼스 크리스티 한인교회 한인 장로교회......................................361-356-6418 한인 침례교회......................................361-985-2262 천주교 공소..........................................361-991-3230

상가 에어라인 쇼핑센터...............................361-906-1024

식당 아카 일본식당......................................361-851-9191 YOSI....................................................361-980-0748 고향집..................................................210-822-8846 국화가든..............................................210-662-6699 킴스 갈비..............................................210-662-6699 아리랑..................................................210-650-3875 일송가든..............................................210-366-4508

태권도 최스 태권도..........................................361-853-2299 킥스 태권도..........................................361-857-5425


DEC 22, 2017

코 리 아 월 드 | 21A |


| A22 | KOREA WORLD

En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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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

차태현 "하정우, 내 평생 만난 가장 흥미로운 아이" 같다. 2018년 1월, '신과 함께'가 차태현 에게 다시없을 큰 선물로 돌아올지도 모르는 일이다.

하지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누구 도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이니까."

올해를 어떻게 보낸 것 같나. 다시 태어나면 하정우로 환생하 고 싶다고. "무척 흥미로운 아이다. 내 평생 만났 던 사람 중, 내가 알고있는 사람 중 가 장 흥미로운 아이가 아닐까 싶다. 하정 우 인터뷰 구경하고 싶다. 인터뷰 땐 어 떻게 말하는지 궁금하다. 정우랑 있으 면 안 심심할 것 같다. 기자 분들도 엄 청 좋아할 것 같은데. 그렇지 않나.(웃 음) 현장에서도 정우와 있으면 늘 유쾌 했다. 말을 너무 재미있게 하니까. 왜 ' 하정우, 하정우' 하는지 알겠더라."

'흥미로운 아이'라는 표현이 더 흥미롭다.

데뷔 22년만에 시즌 대작으로 스크 린에 출격한다. 국내 최초 1·2편이 동 시 촬영된 400억 '신과 함께-죄와 벌 (김용화 감독)'은 올 겨울과 내년 여름 각각 개봉한다. 1편 주인공 차태현(41)은 1편에만 등 장함에도 불구하고 1년 스케줄을 모조 리 '신과 함께' 팀에 맞췄다. 차태현은 " 흥미로운 프로젝트의 일원이 됐다는 것 만으로도 도전에 의의를 둔다"고 밝 혔다. 의리 빼면 시체다. 유일한 취미는 영화관에서 영화 보 기. 세 자녀의 취향에 맞춰 영화관 나들 이에 나선다. 때문에 시사회에 초대받

는 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최근 작까지 빠짐없이 챙겨 봤다는 차태현 은 빅3 중 경쟁작인 '강철비(양우석 감 독)'를 언급하며 "가장 기대된다"고 솔 직하게 고백했다. "남 좋은 일만 시켰 다"며 껄껄 웃는 너스레도 20년간 쌓은 내공과 호감도의 정점에 올라있는 차 태현이라 가능하다. KBS 장기 파업으로 '1박 2일' 촬영은 여전히 올스톱. 동갑내기 친구들과 의 기투합한 '용띠클럽'은 속상한 시청률 을 찍어야만 했다. 바쁘게 활동한 것에 비해 좋지 않은 성적을 받은 2017년이 지만 차태현의 어제와 오늘은 늘 한결

"정우가 엄청 먹는다. 근데 계속 걷는 다. 하와이에서 200km씩 걷고, 강남 어 디서 모이자고 하면서 무조건 집에서 부터 걸어온다. 그럴거면 좀 덜먹어도 되는데. 난 정우의 행보도 정말 멋지다 고 생각한다. 정우가 연출한 영화 '롤러 코스터'를 보면서 빵빵 터졌다. 하정우 는 안 나오는데 다 하정우야. '와, 얘는 연출도 엄청 잘한다' 싶었다. '만나면 꼭 얘기해 줘야지' 생각했고 진짜 말해줬 다. 능력도 많고 재주도 많다."

'1박2일' 촬영은 재개됐나. "파업 때문에 . 10월에 해외 가서 찍 은 분량 4주치는 있는데 그 외에는 올 스톱이다. 파업만 이유로 꼽기에는 뭐 하지만 친구들끼리 함께 한 프로그램(' 용띠클럽')은 작살났다. 5주 안 나가니 까 시청률이 장난 아니더라. 더 떨어질 데가 있나 싶을 정도로 떨어졌다. 속상

정우성 "'정치적 발언'이라는 프레임, 바람직하지 않다" 배우 정우성은 12월 20일 방송된 SBS '주영진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UN난민기구 친선대사의 활동에 대해 밝혔다. 정우성은 "간단한 일을 한다. 난민촌 에 가서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 이 야기를 지역사회에 알린다. 그로 인해 '세상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있 습니다' 하고 여러분들의 관심을 제고 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 액의 정기후원이 굉장히 소중하지만 그런 것을 강요할 수는 없다. 삶이 녹 록지 않은 분들도 많기 때문이다. 하

지만 관심의 끈을 갖고 계시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한 목소리를 내주시 는 것 역시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 "'친선대사'라는 것에 대해 적당히 이름만 걸고 있다는 편견도 있다"는 말에 정우성은 "이것도 계약서가 있 다. 2년이고, 상호 이견이 없다면 자동 으로 연장된다"며 "기구와의 약속이 자 난민과의 약속이기도 하다. 형식적 으로 행동할 수 없다. 현장에 가서 난 민을 보게 되면 자연스레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당의성이 생긴다"고 말했 다.

또 평소 정치적 견해를 서슴없이 표 현하는 것에 대해 "어느 순간부터 국 민이 권력의 불합리에 대해 이야기하 면 정치적 발언이라는 프레임으로 발 언 자체를 억제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생겼다. 저는 그런 사회적 분위기 바람 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또 제가 하는 발언이 정치적 발언이면 우리 국민 모 두 정치적 발언을 서슴없이 해야 한다 고 생각한다. 국민의 관심이 바람직한 정치인을 만든다. 국민의 무관심은 이 상한 권력을 만들어내는 것을 용인하 는 것과 다름 없다"고 소신을 밝혔다.

"결과는 개인적으로 좋지 않았는데 나에게는 너무 큰 경험들이었다. 내년 에도 뭘 해야할지는 잘 모르겠다. 그런 계획을 안 짠다. '어떤 작품이 나에게 들어올까. 난 무엇을 선택해서 보여줄 까' 스스로도 궁금해 하고 있다."

드라마 PD로도 나서지 않았나. "앞으로도 (유)호진이가 시켜주면 할 거다. 그런데 호진이가 또 연출을 할지 모르겠다. 호진이가 아니면 다른 PD님 이 나에게 연출을 맡겨 주진 않을 것 같 다."

'신과 함께'를 통해서는 예능 홍 보가 전무하다. "그러니까. 이런 경우는 또 처음이다. 이번에는 마케팅 팀이고, 제작사고 뭘 해달라는 말이 전혀 없더라. 늘 있었는 데. 사람들이 한결 같아야지 말이야.(웃 음) 그냥 내가 한 번씩 나가서 슬쩍 슬 쩍 말하는 정도다. 대신 영화 프로그램 이 많다."

12월 대전 빅3에 합류했다. 흥행 부담은 없나. "지금까지 영화를 16편 했는데 빅3 뭐 이런 것이 처음이다. 여름 성수기? 텐트폴 영화? 이야~ 그런 표현도 처음 이라 얼떨떨하다. 이런 이야기 하면 좀 그런데 개인적으로 '강철비'를 기대하 고 있다. 사람이 취향이라는 것이 있지 않나. 어쩔 수 없다. 예고편 보니까 딱 내 취향이더라. 하하. 망했다. 또 남 좋 은 이야기만 했다."


Enjoy

DEC 22, 2017

코 리 아 월 드 | A23 |

|연예뉴스|

샤이니 종현 사망

친누나에게 유서 보내... 자살 추정

김부선 "관리비 비리 알리려다 전과5범 돼" MBC 시사교양 ‘기분 좋은 날’에서 배우 김부선이 아파 트 비리 투쟁에 대한 소신을 밝히다 눈물을 보였다. 20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 ‘당신의 돈이 새고 있다? 아파트 관리비의 실태!’라는 주제에서 김부 선은 관리비 비리 척결을 위해 싸웠던 일을 밝혔 다. 김부선은 "주민들이 관심을 가지면 비리는 자연 스럽게 줄어든다. 하지만 개개인이 비리와 싸우는 것은 힘들다. 정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부선은 순간 북받치는 감정을 참지 못하고 눈 물을 터뜨렸다.

그룹 샤이니 종현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 데, 그의 마지막 메시지가 슬픔을 더하고 있다.

보내달라" "고생했다고 말해달라" "마지막 인 사" 등의 내용이 담겼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종현은 이날 저녁 6시 10분쯤 서울 청담동에 있는 레지던스에서 연탄 불을 피워놓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종현이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이 메시 지가 전부인 것으로 보고 유가족 등을 상대로 조사 중이다.

종현은 발견 당시 이미 심정지 상태였으며, 바로 심폐소생술을 하며 건국대 병원으로 옮겨 졌지만 결국 숨졌다.

종현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로, 지난 2008년 5인조 그룹 샤이니로 데뷔했다. 최근까 지 솔로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왕성하게 활동 한 바. 이에 주위에서는 그의 사망에 침통해하 며 의아해하고 있다.

종현은 앞서 오후 4시 40분쯤 친누나가 실 종 신고를 낸 상태였다. 그 가운데 종현은 친누 나에게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문자 메시지도 보낸 바. 메시지에는 "이제까지 힘들었다" "나

갑작스러운 소식에 팬들은 건국대 병원을 찾 아 오열하는 등 큰 충격에 빠졌다.

YG 측 “태양-민효린, 내년 2월 결혼 예정” 결혼식을 올릴 계획으로 내년 2월께 결혼 준비 중 이다”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2014년 태 양의 솔로곡 ‘새벽 한시’ 뮤직비디오에 민효린이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게 됐다. 이어 연인 관계로 발전한 태양과 민효린은 지난 2015년 열애를 공 식 인정했다.

그룹 빅뱅 태양과 배우 민효린이 내년 2월 백 년가약을 맺는다.

쿨하게 연인관계임을 밝힌 태양과 민효린은 데 이트 모습이 속속 목격되 며 부러움을 산 연예계 대표 공개 커플이다.

18일 오후 태양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MK스포츠에 “태양과 민효린이 내년 2월 결혼할 예정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태양은 연인 민효린에 대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기에 내게 음악적으로 큰 영감을 주는 사람이다. 뮤즈라고 생각한다”며 공개적으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태양과 민효린이 내년 2 월 결혼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태양의 입대 전

3년여간의 열애 끝에 두 사람은 내년 2월 부 부의 연을 맺게 됐다.

김부선은 관리비 비리를 알리려다 폭행과 명예 훼손으로 전과 5범이 됐으며, 잦은 법원 출두로 인 한 스트레스와 금전 문제로 건강도 나빠졌다고 밝 혔다. 함께 출연한 아파트 비리 척결운동 본부 송주열 대표는 “우리가 받는 관리비 고지서에 꼭 짚고 넘 어가야 할 요소가 있다”며 “특정 부분 관리비가 많 이 나오면 횡령이나 비리를 의심해야 한다”고 당 부했다.

이적 "전지현 말 한마디에 룰 깨고 축가 불렀다" 이적은 약 7년만에 다시 ‘라디오스타’를 찾았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이적은 친(親) ‘라디오스타’ 게스트임을 자처, 오랜만의 방문에 의욕을 활활 불태웠다. 특히 이적은 전지현의 축 가를 맡게 된 에피소드를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전지현과 특별한 인연이 없는 당시 축가를 맡아 화제가 됐었는데, 이는 이적의 ‘축가 룰’을 깨는 것이었기에 더 욱 MC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MC들은 “본인의 룰을 본인이 깼어 요”라며 이적을 추궁(?)하기 시 작했고 이에 이 적은 “처음에 는 못한다고 했 다”며 축가 성 사 전말에 대 해 밝혔다. 이 적은 자신의 팬 이었던 전지현의 특별한 한 마디에 축가를 할 수밖에 없 었다고 고백해 MC들 을 수긍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Sports

스포츠

Page 24 | DEC 22, 2017

KLPGA 1년 투어 경비만 1억4000만원 상금랭킹 30위 해야 본전 국내 여자프로골퍼들은 ‘고액’ 연봉자 소리를 듣 는다. 실제로 그런 선수가 나오고 있다. 2017년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상금랭킹 1위 이정은 (21)은 상금으로만 11억원이 넘는 수입을 올렸고, 김 지현(26)과 오지현(21), 고진영(22), 김해림(27)도 7 억원 이상을 벌었다. 그러나 잘 나가는 스타들을 제외 하고 중하위권(연간 상금 5000만원~2억원) 선수들의 사정은 다르다. ▷1년 투어 경비만 약 1억4000만원 들어 A선수는 올해 28개 대회에 출전해 20개 대회에서 상금을 받았다. 약 2억원을 벌어 상금랭킹 30위 이내 에 들었다. 20대 초반의 나이만 놓고 보면 엄청난 고 수익이다. 그러나 A선수의 통장에 남아 있는 잔고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 A선수 부모는 “번만큼 나가는 돈도 만만치 않았다”며 지출내역을 공개했다. 상금을 받으면 세금과 협회발전기금을 포함해 약 10%가 제외된 돈이 통장에 입금된다. 실제로 손에 쥔 수입은 약 1억8000만원이다.

다. 캐디피는 개인마다 다르다. 경험이 많고 우승한 선수의 백을 멨던 베테랑 캐디의 경우 더 비싸게 받 는다. 대회당 경비는 150만원~200만원 정도가 들었다. 부모와 선수 2명의 숙박비로 50~60만원씩 썼고, 식 비와 교통비(주유, 고속도로 통행료 등), 잡비 등을 포 함해 대회당 100만원 정도를 써왔다. 제주도나 중국, 베트남 등으로 대회를 나갈 때면 훨씬 더 많은 경비 가 들었다. A선수의 부모는 “베트남에서 열린 대회에 출전하느라 들어간 총비용만 500만원이 넘었다”면서 “상금 700만원을 받아 세금을 제하고 남은 돈이 겨우 50만원이었다”고 말했다. 훈련 경비도 적잖이 나갔다. 레슨비로 코치에게 월 150만원(연간 1800만원)을 줬다. 추가로 웨이트와 멘 털 트레이닝까지 받다보니 연 2500만원을 더 썼다.

지출은 크게 대회 출전료와 캐디피, 이동경비와 숙 식, 훈련비 등이다. 먼저 대회에 출전할 때마다 13만 원~15만원(대회마다 다름)을 낸다. 연간 27개 대회에 출전했으니 약 400만원이 들었다.

시즌이 끝나면서 해외 동계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A선수는 2월 말까지 약 7주 동안 미국에서 훈련한다. 왕복 항공료와 현지 체류비 등으로 2500만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개인 경비까지 포함하면 3000만원은 필요하다. 이렇게 1년 동안 투어 활동 및 훈련비에 들 어가는 비용은 약 1억4200만원 정도였다. A선수의 부모는 “이 정도면 그래도 알뜰한 편이다”고 말했다.

가장 큰 지출은 캐디피다. 대회당 기본으로 130만 원을 준다. 연간 약 3640만원이 들었다. 여기에 성적 에 따라서 추가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이 비용까지 더 하니 올해 캐디에게 지급된 비용만 4000만원이 넘었

이외에도 종합소득세를 별도로 내야한다. 또 국민 연금과 의료보험료 등 약 100만원 정도가 고정적으 로 지출된다. 종합소득세는 총소득에서 지출 경비를 제외한 나머지 소득에 따라 세율이 달라진다. 내년부

터는 1억5000만원 이하 35%, 3억원 이하 38%, 5억 원 이하 40%, 5억원 초가 42%를 낸다. 2017년 KLPGA 투어에서 상금으로 3억원 이상을 번 선수는 17명, 2억원 이상을 번 선수는 26명이었다. 1억5000만원 이상은 43명, 1억원 이상은 58명이었 다. 반면 1년 내내 투어에 출전해 상금으로 5000만원 도 벌지 못한 선수도 40명이 넘었다. 상금 이외의 수입으로는 후원사 계약금이 있다. 우 승을 하고 팬들에게 인기가 높은 선수는 억대 이상의 계약금을 받는다. 후원사가 많은 선수들은 연간 수억 원씩 받기도 한다. 그러나 하위권 선수들에게 억대 계 약은 꿈같은 얘기일 뿐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지출을 아끼려는 ‘생계형’ 골퍼 가 되는 경우도 많다. 아버지나 오빠, 동생 등이 캐디 로 나서거나 되도록 골프장에서 일하는 하우스 캐디 (1일 20만원~25만원)를 이용해 고정 비용을 줄이고, 숙소를 고를 때 호텔 대신 모텔이나 지인의 집을 이 용하기도 한다. 이런 지출만 줄여도 연간 3000만원 ~4000만원 정도를 아낄 수 있다. 대신 그만큼 가족들 이 고생이다. A선수의 부모는 “프로골퍼라고 하면 주변에서 돈 을 많이 번다고 생각한다. 물론 상금 이외에 후원 계 약을 잘 하면 큰돈을 벌수도 있다”면서 “그러나 그렇 게 큰돈을 벌 수 있는 선수는 상위 20명 내외다. 뒤로 갈수록 생계를 걱정하는 선수도 적지 않다”고 현실을 토로했다.


Sports

DEC 22, 2017

코 리 아 월 드 | A25 |

|스포츠뉴스|

EPL ‘빅6 제외’ 최고의 선수 TOP10은? 이어가 대박을 터트렸다. 강인한 수비력 은 물론 정확한 롱패스와 빌드업 능력까 지 자랑하며 레스터 시티 수비진의 수준 을 크게 끌어올렸다. 매과이어는 도움 4 개로 세자르 아즈필리쿠에타에 이어 수 비수 최다 도움 2위이며 후방 지역 볼 소 유 시간도 81분으로 리그 전체 2위를 기 록 중이다.

1. 제임스 타코우스키(번리)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마이클 킨의 백 업 자원이었다. 킨이 떠난 이번 시즌 타 코우스키는 현재까지 리그 전 경기 풀타 임 출전하며 한을 풀었다. 후스코어드 시 즌 평점은 7.40점으로 리그 전체 12위, 중 앙 수비수 중 1위다. 후스코어드 MOM 4 회로 이 역시 리그 수비수 중 최다 수상 이다. 세부 기록을 봐도 타코스키의 기록 은 독보적이다. 공중볼 승리 95회, 슛 블 록 28회, 클리어링 145회로 모두 프리미 어리그 전체 2위를 기록 중이다. 참고로 지난 시즌까지 번리의 주전 수 비수였던 킨의 후스코어드 시즌 평점은 6.75점이다.

2. 윌프레드 자하 (크리스탈 팰리스)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드리블러 중 한 명이다. 이번 시즌 경기당 드리블 성공 3.9회로 에당 아자르(4.5회)에 이어 리그 2위다. 아자르의 현란한 드리블보다는 더 직선적이지만 위력은 그에 못지않다. 드리블만 좋고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 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던 자하는 지난 2016-2017시즌 7골 9도움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터트렸고 이번 시즌에는 최전 방 공격수를 병행하면서도 그 날카로움 을 유지하고 있다. 자하의 유무가 크리스탈 팰리스의 승 패를 결정짓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이번 시즌 자하가 부 상으로 결장한 6경기에서 단 한 골도 넣 지 못하고 6연패했다.

3. 벤 미(번리) 벤 미는 잉글랜드에서 가장 저평가받 는 잉글랜드 국적 수비수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번리에서 지난 2011-2012시즌 부터 꾸준히 주전으로 활약 중이지만 잉 글랜드 국가대표팀과는 인연이 없었다.

6. 크리스토퍼 쉰들러 (허더즈필드 타운) ▲ 제임스 타코우스키

2015-2016, 2016-2017시즌에는 센터백 파트너였던 마이클 킨이 더 주목을 받으 면서 상대적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다. 킨이 떠난 이번 시즌 비로소 빛 을 보고 있다. 헤딩 클리어링 83회, 슛 블 록 25회로 각각 리그 3위에 올라있다. 미 는 수비진의 리더로서 번리가 이번 시즌 맨시티, 맨유와 함께 리그 최소 실점(12 골)을 기록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허더즈필드가 18경기 16득점 빈공 속 에서도 리그 11위를 달리는 원동력은 쉰 들러와 마티아스 요르겐센(잔카)이 버티 는 수비진 덕분이다. 1860 뮌헨 유소년팀 출신으로 2010-2011시즌부터 6시즌간 1 군 주전으로 뛰었던 쉰들러는 2016년 여 름 허더즈필드 유니폼을 입었고 이후 부 동의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쉰들러는 이 번 시즌 인터셉트 40개를 기록해 프리미 어리그 전체 3위에 올라있다.

7. 닉 포프(번리) 4. 압둘라예 두쿠레(왓포드) 두쿠레는 히샬리송과 함께 왓포드 왼 쪽 라인을 지배했다. 야야 투레가 떠오르 는 선수다. 왕성한 활동량과 과감한 공격 가담이 돋보이는 박스투박스 미드필더 다. 두쿠레는 이번 시즌 전 경기 풀타임 출전한 필드 플레이어 13명 중 한 명이 다. 그 동안 두쿠레는 리그 6골로 프리미 어리그 미드필더 중 최다골을 터트렸고 미드필드 서드 지역에서 볼 소유 시간 96 분을 기록해 리그 최고 수치를 기록 중이 다. 65.8회로 경기당 패스도 왓포드 팀 내 1위다.

5. 해리 매과이어(레스터 시티) 레스터 시티는 노쇠한 로베르토 후트웨스 모건 센터백 조합을 개선할 필요가 있었다. 강등된 헐 시티에서 영입한 매과

번리의 주전 골키퍼는 톰 히튼이다. 히 튼은 번리에 입단한 2013-2014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놓친 적이 없다. 2016-2017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슈퍼세 이버'였고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활약 했다. 그런 히튼의 장기 부상은 번리 팬에 게 절망을 안겼다. 그 누구도 포프가 히튼 만큼 잘 해줄 거라 생각하지 않았다. 형만한 아우가 나왔다. 포프는 85.2%로 선방률 리그 1위를 기록하며 8차례 클린 시트를 달성했다. 향후 션 디쉬 감독은 리 그 정상급 슈퍼세이버 두 명을 두고 누굴 쓸지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될 것이다.

8. 커트 조우마(스토크 시티) 조우마는 스리백을 플랜A로 활용하는 첼시가 한 번쯤은 활용할 만한 선수였다. 스토크 시티에서도 포백, 스리백 가리지

않고 오른쪽 센터백으로 맹활약 중이다. 조우마는 첼시 시절 받았던 기대만큼 스토크 시티에서도 잘 해주고 있다. 조우 마는 경기당 클리어링 6.8회, 태클 1.8회, 인터셉트 1.8회를 기록 중이다. 클리어링 은 라이언 쇼크로스에 이어 팀 내 2위, 태 클과 인터셉트는 팀 내 1위다. 시즌 평점 에서는 스토크 시티 선수단 전체 1위다.

9. 셰인 더피 (브라이튼&호브 알비온) 더피는 블랙번 로버스 시절부터 챔 피언십 최고의 센터백으로 평가받았다. 193cm 건장한 체력에 기복 없는 수비력 을 갖춘 더피는 잦은 카드 수집을 제외하 면 단점이 없었다. 브라이튼은 2016년 당 시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400만 파운 드(한화 약 58억 원)를 투자해 더피를 영 입했다. 더피는 이번 시즌 클리어링 155 회를 기록해 유럽 5대 리그 최다 수치를 기록 중이다. 파트너 루이스 던크와의 호 흡도 찰떡같다. 두 선수가 버티는 브라이 튼은 이번 시즌 18경기 23실점으로 리그 최소 실점 8위를 기록 중이다. 브라이튼 보다 적은 실점을 내준 팀은 '빅6'와 번리 뿐이다.

10. 히샬리송(왓포드)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신입 생 중 한 명이다. 지난 8월 왓포드 유니 폼을 입은 히샬리송은 빠른 스피드, 브라 질리언다운 역동적인 드리블로 왓포드 팬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11월에는 PFA 팬 선정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도 올 랐다. 프리미어리그 입성 반 시즌 만에 빅 클럽 이적설도 쏟아지고 있다. 토트넘 홋 스퍼를 비롯해 아스널도 히샬리송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왓포드는 지난 여름 만 20세 히샬리송을 영입하기 위해 투자한 이적료 약 1,100만 파운드(한화 약 1,100 만 파운드)를 쉽게 회수할 것으로 보인다.


Life

라이프

Page 26 | DEC 22, 2017

새로운 음식에 도전하는 것을 좋아한다면,

당신을 위한 슈퍼 곡물 5가지 호로파 씨앗 영어로는 페누그릭(Fenugreek), 우리나라에서는 한자어로 호로파(葫蘆巴)라고 불리는 콩과 식물이다. 고대부터 자생한 식물로 아프리카, 중동, 인도 등지에 서 많이 자라며 한약재로도 널리 사용했다. 요즘에는 잎은 허브로, 씨앗은 식재료로 활용하는 것이 일반적. 소화 장애 및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변비 예방, 혈 당 상승 억제와 인슐린 조절, 각종 염증 수치 감소, 남 성의 성욕을 증가시켜 발기부전 개선, 수유하는 여성 의 모유량 증가 등이다. 특유의 향과 맛이 강해서 자 체로는 섭취하기 힘들 수 있고 요리에 이용하거나 차 로 섭취하는 것이 낫다. 호로파 씨앗과 물을 넣고 10 분 정도 끓인 후 물만 마시거나 씨앗을 갈아서 후추 처럼 고기나 샐러드에 뿌려서 사용한다. 카레에 넣으 면 풍미가 좋아져 인도에서는 오래전부터 카레 재료 로 활용했다.

에서 더 우수할 수 있고 쓴맛이 감도는 퀴노아와 달 리 고소한 맛이 있어 풍미 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 단, 생산량이 퀴노아보다 적고 대중적이지 않아 아직 은 시중에서 구매하기 힘들 수 있다. 다른 슈퍼곡물과 마찬가지로 샐러드, 수프, 베이킹 재료로 활용한다.

프리카 프리카(Freekeh)는 북아프리카와 시리아, 레바논, 요르단 및 이집트 지중해에서 주로 자라는 밀의 일종 이다. 밭에서 밀이 완전히 익기 전 녹색일 때 밀밭에 불을 놓아 그을리게 해 수확하는 곡물로 식이섬유와 엽록소가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퀴노아와 달리 글루 텐을 함유하지만 지방 함량이 낮고 프로틴과 식이섬 유 함량이 퀴노아의 두 배 이상이다. 미네랄 중에서 도 철, 아연, 칼륨의 함량이 높고 유익 박테리아의 생 장을 돕는 프리바이오틱이 들어 있어 장 건강 증진에 효과적이다.

카니와 비교적 일찍 알려진 슈퍼 곡물 중 하나인 퀴노아처 럼 볼리비아와 페루 등의 고산지에서 자라는 카니와 (Kaniwa)는 퀴노아와 특성은 비슷하지만 크기는 반 정도다.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칼슘, 아연, 식이 섬유,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다. 퀴노아보다 프로틴과 미네랄 함량이 높아 영양 면

량이 높으며 칼슘, 마그네슘, 칼륨 등 미네랄이 풍부 해 슈퍼 곡물로 꼽힌다. 맛이 순하고 부드러우며 고소 해 자극 없이 섭취할 수 있다. 깨처럼 작아 씻으면서 유실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가루로 빻아 빵을 만들 어 먹거나 통째로 삶아서 샐러드 등에 토핑처럼 뿌린 다. 밥을 지을 때 넣어도 좋다.

테프 세상에서 가장 작은 씨앗으로 알려진 테프(Teff)는 거친 환경에서도 잘 자라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에 서 수천 년 전부터 재배해온 곡식이다. 최근에 더 주 목받는 이유는 글루텐-프리 곡물이기 때문. 소화 장 애를 일으킬 수 있는 글루텐 성분이 없고 단백질 함

호라산 밀 호라산은 중앙아시아 일부의 고대 지역명으로 호라 산 밀(Khorasan Wheat)은 이집트에서 주로 재배했 던 고대 원시 곡물을 가리킨다. 일반 밀보다 낱알이 2 배 이상 크고 노란 황금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단백질과 셀레늄 함량이 높고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열량은 낮은 편이다. 식이섬유 함량이 현미의 3배, 백 미의 8배로 알려진다. 학술지 '저널 오브 크로마토그 래피 A'에 따르면 피토케미컬이 풍부하고 항산화 성 분인 페놀산 화합물이 30여 종이나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빵이 주식인 곳에서는 호라산 밀을 가루로 만들 어 제빵에 사용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물에 불려 밥 에 넣어 먹거나 발효시켜 식초로 만들어 먹는 식으로 응용할 수 있다. 그러나 역시 밀의 일종이므로 밀 알레르기가 있거 나 글루텐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이에겐 섭취를 권 하지 않는다.


Column

DEC 22, 2017

코 리 아 월 드 | A27 |

|칼럼|

ㅣ교육칼럼ㅣ

우리 아이 식탁 예절 들은 포크 볼록한 부분이 위로 가 게 해서 칼로 그 위에 음식을 올려 먹습니다), 제 눈에 비친 미국 사람 들 대부분은 우리 나라 사람들에 비해 식탁 매너가 좋은 것 같습니 다. 물론 문화가 틀리기 때문에 오 는 차이일 뿐이라고 말할 수도 있 습니다. 그래도 우리 아이들이 식 탁 매너 때문에 친구들로부터 좋지 않은 평을 들으면 안되겠기에, 아 이들에게 교육해야 할 식탁 매너 몇 가지 적어봅니다.

어떤 영화에서 왜 그 여자와 헤 어졌냐고 묻는 친구의 질문에 주인 공이 할 말이 없자 “She is a noisy eater.”라고 핑계대는 모습이 인상 깊어 기억하게 된 영화가 있습니 다. 그렇게 따지면 한국 사람들은 모두 데이트를 거절당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어릴 적 한국에선 다들 맛 있게 먹는 모습들을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어머니의 입장에선, 사랑스런 자녀들이 어머니가 만들 어 놓은 음식들을 맛있게 먹는 모 습이 즐거움일 수 있겠지요. 특히 음식이 풍성하지 않던 예전에는 그

런 모습이 더 두드러졌던 것 같습 니다. 많이 먹는 것이 미덕처럼 여 겨지기도 했던 시절입니다. 차려 놓은 음식 다 먹어주는 것이 예의 라 생각했던 사람들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식탁 매너가 많이 바뀐 우리 시대, 그것도 미국 사회에서 생활하는데 있어 우리 한국 사람들 이 가장 주의해야 할 점 중 하나가 식탁 예절이 아닐까 싶습니다. 영 국 사람들은 미국 사람들 식탁 매 너 없다고들 하지만 (미국 사람들 은 포크 오목한 부분이 위로 가게 해서 음식을 담아 먹고 영국 사람

첫째, 음식이 입에 있을 때 말하 는 것은 금물! 음식을 씹으면서 말 하는 것을 어떤 미국 사람들은 정 말 역겨워할 정도로 싫어한다는 것 을 기억하세요. 둘째, 음식을 씹거나 삼킬 때 소 리를 내지 말아야 합니다. 물론 음 식을 크게 물면 어쩔 수 없이 소리 가 나게 되니 늘 조금씩 잘라서 먹 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천천히 먹게 되니 살도 적게 찔 겁니다. 셋째, 저편에 있는 음식 접시나 소금통 등을 음식 위로 팔을 뻗쳐 잡지 않습니다. 오히려 곁에 있는 사람에게 건네 달라고 부탁하는 것 이 훨씬 더 좋은 매너입니다. 넷째, 대접에 있는 국물을 그릇 채로 들고 마시지 않습니다. 다섯째, 냅킨은 무릎에 놓고, 팔

꿈치는 식탁에 올리지 않습니다. 더불어 식사를 마친 후 자기가 사용한 그릇을 치우는 것은 엄마에 게, 또 훗날 아내에게도 큰 도움이 될 습관이니 꼭 실천하도록 가르치 시면 좋겠습니다. 한국 사람의 정서엔 맞지 않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성경에 보면 식탐(gluttony)도 죄라고 정의되 어 있습니다. 어떤 음식을 얼마큼 먹느냐에 따라 몸 상태가 크게 달 라지는 점을 생각하면 정말 중요한 가르침입니다. 식탁 예절을 잘 배 우는 것은 음식을 적절하게 먹고, 또 경우에 따라 절제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겁니다. 아이의 평생 건 강에도 밀접한 문제가 아닐 수 없 습니다.

김철규 Veritas Montessori Academy 원장


Korea in the World

| A28 | KOREA WORLD

DEC 22, 2017

|한류뉴스|

관광공사, 2018 평창동계올림픽

’상상 스타디움’ 오픈 수 있다. 특히 행사기간 동안 스타디움 관람객 들 중 1명을 추첨, 올림픽 성공 개최를 염원하는 2018번째 마지막 응원단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사 장 정창수)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패럴림픽을 전 세계에 홍보하고 개·폐 막식장을 축소 구현한 ‘상상 스타디움’ 을 평창올림픽·패럴림픽 G-50일인 오 는 22일에 맞춰 동대문디지털플라자 (DDP, 어울림광장)에서 공개한다고 19 일 밝혔다. 2018년 3월 중순까지 전시될 4×4m 의 크기의 상상 스타디움엔 총 2017명 의 응원단 피규어가 함께 전시된다.

피규어는 지난 9월부터 3개월 동안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피규어 응원 단 모집’ 캠페인을 통해 모집된 총 114 개 국가의 응원단 실사 모형(10cm)으 로 올림픽 성공 개최에 힘을 보태고자 참여한 평창동계올림픽 명예 홍보 대 사인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 토마스 바 흐 IOC 위원장, 이희범 평창올림픽 조 직위원 장 및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상 화, 박승희 선수, 패럴림픽 아이스하키 정승환 선수, 그리고 한류스타 송중기, EXO 등의 역동적인 모습들을 관람할

상상 스타디움에는 전 세계 2017명 의 피규어 외에도 동계올림픽 경기종 목을 구현한 홀로그램 영상, 무빙 레이 져, 인터렉션 콘텐츠(‘대통령과 함께하 는 2018번째 응원단 되기’) 를 즐길 수 있는 터치형 키오스크 등이 있어 관람 객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상상스타디움 오픈 및 크리스마 스를 기념으로 2018번째 마지막 응원 단 체험 이벤트에 참가한 관람객을 대 상으로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경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평창동계 올림픽 피규어 응원단 모집을 위해 지

개도국에 농업한류 전파 · 국내업체 수출길 개척 개발도상국에 한국 농업기술을 전파해 현지 농민 소득 증가에 기 여하는 동시에 국내 농산업체의 해외 진출도 개척하는 융합사업이 추진된다. 농촌진흥청은 내년 농림축산식 품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행 정안전부 등 4개 부처가 9개국에 서 공적무상원조(ODA) 융합예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ODA 융합예산사업은 개도국의 농업발전을 지원하면서 동시에 국 익을 창출할 수 있는 ‘호혜적 국제 개발협력전략’을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농진청은 현재 전 세계 20개 개

발도상국 현지에 코피아(KOPIA·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 센터를 설 치하고, 현지 농업연구기관과 협력 해 국가별 맞춤형 농업기술을 개 발·보급하고 있다. 대표 사례로 캄보디아 육계 시범 마을에서는 직접 재배한 옥수수와 싸라기로 사료비 23%를 절감하고 사육 기간을 106일에서 67일로 단

난 9월(인사 동 쌈지길)과 11월(런던 세계관광박람회, WTM)에 국내·외 오 프라인 이벤트를 개최한 바 있으며 전 세계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사이트를 운영해 4만 8000여명의 응원 단 모집 이벤트 참여를 이끌어냈다. 김종숙 관광공사 브랜드광고팀 팀장 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인 3D 프린팅을 이용한 금번 상상 스타디움 오픈 및 전 시가 국내는 물론 해외에 평창올림픽과 한국관광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 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해외 참가자들에게는 SNS를 통해 “I am waiting for me in Korea”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하며 한국방 문을 유도하고 있다”며 “한국에서 기다 리고 있는 ‘나’를 만나러 올림픽이 열리 는 기간 동안 상상 스타디움을 방문한 다면 피규어를 직접 수령해갈 수 있다” 고 전했다.

축해 농가소득이 증가하는 성과를 올 렸다. 필리핀의 3개 시범마을에 조성한 ‘벼 우량종자 생산단지’는 올해 88t의 우량종자를 생산해 주변 2천200ha에 공급한 사례도 있다. 이규성 농진청 기술협력국장은 “농 업기술 ODA가 개발도상국 소농에게 희망을 주고 한국농업 발전의 새로운 활로 모색에 큰 도움이 되도록 최선 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컨텐츠 산업이 고도화 되고 있습니다! Total Entertainment 사업은 무궁무진 한 가능성을 갖춘 수많은 인재를 필요로 합니다. 코리아월드는 그 인재의 확보를 위해 고 국의 유명한 한류 인재양성기관과 손을 잡았습니다. 한류트레이닝센터(Global K Center)는 다년간에 걸쳐 스타를 발굴 육성하고 매니지먼트 했던 Know-how 와 수많은 대형콘서트를 개최했던 별똥 별 스타도네이션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K-culture 전반에 걸쳐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벌 교육 센터입니다. 학과별 스타성과 전문성을 갖춘 교수진

으로 구성된 한류트레이닝센터는 한류의 세계화를 이끌어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스타사관학교’로, 한류의 지속성을 담보 하는 ‘한류 체험의 장’으로 그 역할을 다 할 것 입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교육시설, 학습유해 환경이 차단된 안전한 환경, 체계화된 교 육과정 및 전문운영진을 갖춘 한류트레 이닝센터는 교육생의 꿈이 현실화되는 실현의 장이며, Next 한류가 탄생하는 메카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코리아월드에 문의하세요. 더 정확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DEC 22, 2017

코 리 아 월 드 | 29A |


DEC 22, 2017

코 리 아 월 드 | 31A |


| 32A | KOREA WORLD

DEC 22, 2017


Life

DEC 22, 2017

코 리 아 월 드 | A33 |

|건강뉴스|

새치 한 가닥, 곧 열 가닥 될까? 새치는 나이 들면 생기는 그 ‘흰머리’일까? 아닐까? 우문 같지만 많은 이들이 새치는 노화로 인한 흰 머리카락이 아니라고 믿고 싶어 한다. 새치의 정체를 알아보자.

이를 입증할만한 연구 결과가 없다 고 한다. 여성이 모발 길이가 더 길 고 염색 등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 같은 나잇대의 남성에 비해 흰머리 가 덜 두드러지는 듯하다.

특정 질환으로 인해 새치가 생길 수 있을까? 비만이나 대사증후군, 골다공증 등이 있으면 평균보다 흰머리가 일 찍 생길 가능성이 2~4배 증가한다. 체내 산화 스트레스가 많아지고 멜 라닌 세포 기능이 저하되어 모발에 색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

새치와 흰머리는 다를까? 나이가 비교적 어린 사람에게 흰 머리카락이 올라왔을 때 새치라고 부르지만 단순히 이름만 다를 뿐 흰 머리는 흰머리인 것. 모발을 구성하는 단백질 케라틴 은 원래 흰색이지만 모근과 모낭의 멜라닌 색소에 의해 각자의 모발 색 이 결정된다. 하지만 노화가 진행될수록 멜라 닌 세포의 기능이 저하되어 색소의 색이 옅어지면서 본연의 색인 흰색 이 된다. 새치와 흰머리는 이러한 동일 과정을 거쳐 나타난다.

그렇다면 새치는 신체 노화의 증거일까? 김성근 원장은 “신체 노화와 관계 없이 머리카락만 빠르게 노화할 수 도 있기 때문에 흰머리가 나타나는 시기와 신체 나이가 꼭 일치하는 것 은 아니다”라고 설명한다. 따라서 흰 머리카락이 생겼다고 노화가 남 보다 빠르다고 슬퍼할 필요는 없다. 갑자기 흰머리가 생겼다면 노화 때 문만이 아닌 수많은 다른 요인 탓일 수 있다.

피부 노화가 빠르면 두피 노 화도 빠르고 흰머리도 더 빨리 날까? 두피도 피부 일부이고 특히 얼굴

피부는 두피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노화의 속도 나 정도도 비슷하지 않을까? 그러나 김성근 원장은 “두피를 비 롯해 신체 피부는 유닛(unit), 즉 하 나의 개체가 아니라 표피, 진피, 모 근, 피지샘, 땀샘, 멜라닌 세포 등 다양한 부분이 복합된 유기체이기 때문에 부위 별로 나타나는 노화의 정도는 각각 다를 수 있다”라고 말 한다. 즉 피부 노화가 남보다 빠르다고 흰머리도 빨리 생기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얼굴에 주름은 많지만 기 미나 검버섯 등 색소 침착은 없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피부에 주름은 없어도 색소가 침착된 스폿은 많을 수 있는 것처럼 얼굴 피부나 두피 노화가 빠르다고 흰머리가 빨리 나 타나지는 않는다.

성별에 따라 처음 흰머리가 생기는 평균적인 시기가 다를 까? 주변을 살펴보면 비슷한 연령대 여도 남성에게 흰머리가 더 많이 보 인다. 남성의 모발 성장주기가 여성 보다 짧고 이로 인해 색소 함량도 그만큼 적어 새치가 빨리 생길 가능 성이 높다는 설도 있다. 그래서 남 성이 더 흰머리가 빨리, 많이 생기 는 것은 아닐까 궁금했다. 하지만 전문의들은 의학적으로

스트레스도 경계해야 한다. 스트 레스를 받으면 아드레날린 분비가 증가하여 모근 주변 혈관의 혈액과 색소 공급 기능이 낮아진다. 가족력도 중요하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병원에서 20대 남성 1천 6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부 모가 이른 나이에 흰머리가 났던 경 우 자녀 역시 다른 이보다 흰머리가 빨리 생길 가능성이 19배가량 높았 다.

자보다 흰머리가 생길 확률이 2.5 배 정도 높다고 하니 흡연자라면 금 연이 가장 효과 높은 새치 예방법일 듯하다.

이미 생긴 흰머리는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흰머리를 뽑으면 그 주변으로 더 많이 생긴다는 설도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 단, 흰머리를 뽑으면 피부 모낭에 염증이 생기거나 이로 인해 주변 머리카락이 빠지는 견인성 탈 모가 생길 수 있다. 하지만 흰머리의 존재를 참을 수 없고 머리숱이 많다면 몇 가닥 뽑아 도 큰 지장은 없다. 물론 더 바람직 한 방법은 흰머리를 모근과 가장 가 까운 지점에서 자르는 것이다. 김성근 원장은 “흰머리는 병이 아 니기 때문에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 가 없지만 가리고 싶다면 염색이 가 장 현실적이고 이상적”이라고 조언 한다.

새치를 예방하는 방법이 있을까? 사실 의학적으로 입증된 예방법 은 없지만 균형 잡힌 식습관과 적당 한 운동, 충분한 수면은 새치 예방 에도 당연히 도움이 된다.

염색약 성분에 따라 알레르기 반 응이 나타나는 사람도 있으므로 평 소 피부가 민감하다면 사용 전 팔 안쪽 피부에 반응 테스트를 하는 것 이 좋다. 천연 유래 성분 함량이 높 은 염색약을 고르면 두피와 모발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검은깨는 예로부터 두피와 모발 건강에 이로운 것으로 알려진다. 흰 머리를 방지하겠다며 검은깨 가루 를 물에 타 먹는 이도 있지만 깨의 주요 구성성분은 수용성이 아니기 때문에 추천하는 방법은 아니다. 하 루 2~3회, 검은깨 가루 1~2티스푼 을 입에 넣고 여러 번 꼭꼭 씹어 침 으로 녹여 삼키는 것이 낫다.

일반 모와 흰머리는 성질이 다르 기 때문에 염색 과정에도 주의가 필 요하다. 흰머리는 멜라닌 색소가 없 는 상태라 염색이 잘되지 않으므로 염색약을 바를 때 더 많은 양을 바 르거나 방치 시간을 길게 잡는 것이 좋다. 조절을 잘 하지 못하면 기껏 염색해도 흰머리와 나머지 머리카 락의 색이 다를 수 있다.

비타민 E가 풍부한 현미, 구리가 풍부한 표고버섯, 각종 미네랄 함량 이 높은 미역과 다시마, 검은콩ㆍ오 디ㆍ아로니아 등 블랙 푸드, 녹차의 카테킨, 바이오틴 등도 새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염색 후에는 모발 손상을 방지하 고 컬러와 윤기를 보호하는 염색 모 발 전용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 직하다.

참고로 미국 국가생물공학센터 의 논문에 따르면 흡연자가 비흡연

수돗물의 금속 이온, 드라이어의 열기, 자외선 등도 염색한 모발의 빠른 퇴색과 탈색을 유발하므로 주 의한다.


Life

| A34 | KOREA WORLD

DEC 22, 2017

|생활/문화|

연애

회사 동료와 썸타는 법 나 너 좋아해!

된 듯한 느낌이 들 것이다! 남자들은 다 른 사람들보다 자기를 더 잘 아는 여자 에게 끌리는 습성이 있다.

그와의 만남 이후, 그에게 재미있 는 문자를 보내도록 하라 둘은 키우고 있는 애완동물이나, 웃긴 웹사이트, 혹은 둘 다 맛있는 커피 마시 는 것을 너무 좋아하지만 회사 근처에는 괜찮은 카페가 없다는 내용의 이야기를 나누었을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그에게 당신이 찾아낸 근처 카페에서 찍은 사진 을 보내며, “괜찮은 곳을 한 군데 발견했 어요!”라고 문자를 보내보도록 하라. 이 제 그도 당신에게 문자를 보낼 이유가 생겼고 더불어 당신에게 데이트 신청도 쉽게 할 수 있게 되었다.

은근한 멘트로 그를 도발해라

출근만 하면 가슴이 선덕선덕하게 하 는, 그 훈훈한 회사 동료에게 마음을 전 하는 법. 미국 데이트 전문가 매튜 허씨 가 그 방법을 알려준다.

동료들과 술을 마시러 갈 때 은근하게 그를 초대해라 당장 그와 단둘이 보내는 시간을 원하 는 마음이 굴뚝 같겠지만, ‘회사 동료’이 니만큼 저돌적인 데이트 신청은 위험할

수 있다. 괜히 거절당했다가 남은 회사 생활마저 난감해지기 십상. 자연스러운 만남을 연출해라. 회사 동료들과 간단하 게 술을 마시러 갈 때, 별것 아니라는 듯 이 그에게, “당신도 오세요!”라고 말하 며 그를 초대하는 것. 정식 데이트 신청 을 하지 않으면서, 그가 부담감 없이 당 신을 좀 더 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외부에서 만나게 됐다면, 회사에

서의 모습은 벗어버리도록 하라 그와 밖에서 만나면, “회사에서의 당 신 모습만 보면 이런 스타일 같은데, 그 게 당신의 전부인가요?아니면 회사에서 와 다른 모습이있나요?”라고 물어보도 록 하라. 그가 입체적인 사람이라는 것 을 증명해줄 수 있는 질문이기에 그는 성심 성의껏 대답을 할 것이고, 회사 사 람들은 모르는 그의 모습을 당신만 알게 되어 둘은 심리적으로 더 가까운 사이가

농담을 하고 있는 와중에, 그에게, “우 리가 회사 동료라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안 그러면 큰일 날 텐데 말이에 요.”라고 말해보도록 하라. 좀 더 대담한 기분이 든다면, “항상 멋진 사람들은 회 사에서 만나게 되니 참 안타깝네요.”라 고 말하도록. 이런 말을, 그가 뭔가 사랑 스러운 말을 했다거나 당신을 웃기고 난 후에 하도록 하라. 원칙적으로는 둘이 사귀어서는 안 되는 사이라는 것을 둘 다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남자에게는 규 칙을 깨는 것만큼 짜릿한 것도 없다.

- 장소별 선택남 공략법 <내가 선택한 남자와 사랑하라>의 저 자 나비 작가와 함께 장소에 따라 그의 마음을 훔칠 수 있는 꿀팁을 전수한다.

@결혼식 기본적으로 결혼식은 ‘즐거운 행사’ 라는 전제가 깔려 있어 소개팅에서 느 낄 법한 부담이 덜하다. 또 신랑 친구라 면 신부와도 아는 사이라 상대방을 파 악하기도 쉽다. 그와 가까운 자리에 앉아 신랑과 어 떻게 아는 사이인지 물어볼 것. 혹은 축 의금 내는 장소나 식사 장소를 묻는 등 간단한 도움을 요청해도 좋다. 이때 중 요한 건 비언어적 표현. 따뜻한 눈빛과 부드러운 미소는 기본이다.

@풀파티 일상을 벗어난 공간인 풀 파티에서는

마음이 열려 있는 상태라 작은 자극으 로도 그를 유혹할 수 있다. 친구들과 물 장구치며 신나게 소리 지를 게 아니라 자신감 있는 태도를 보이는 데 집중할 것. 그가 태닝을 하거나 얕은 물에서 수 영을 하고 있을 때 슬쩍 다가가 그의 수영복을 칭찬해보자. 대뜸 말을 붙이 기 어렵다면 그의 시야에서 사라지고 나타나길 반복하는 것부터 시작해도 좋다. 눈이 마주칠 땐 싱긋 웃으며 아이 콘택트를 해보도록.

@뮤직페스티벌 일단 같은 뮤직 페스티벌에 있다는 것 자체로 최소 한 가지 공통점은 찾은 거나 다름없다. 게다가 아드레날린이 한껏 분비된 만큼 어떤 말도 기분 좋게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

가장 단순한 방법은 “○○ 밴드가 언 제부터 공연하는지 아세요?”라고 물어 보는 거다. 공연 도중이라면 무대 위 아 티스트에 대한 질문을 던져도 좋다. 당 신이 이미 답을 안다고 해도 말이다.

@공원 자연 속에서 인간은 일반적으로 행복 을 느끼기 쉽다. 게다가 공원에서는 건 강한 생활 습관을 가진 이성을 만날 확

률이 높다. 특히 운동하는 남자를 살펴 보자. 자신의 감각에 집중한 상태에서 는 새로운 인연도 감각적 즐거움으로 다가온다. 그가 운동하다 잠시 쉬는 타이밍을 공략할 것. 평소 관심 있는 운동이라면 질문을 던져보자. “농구를 잘하시네요” 라며 칭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마 지막엔 상대방의 답변에 감사 인사를 전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Life

DEC 22, 2017

코 리 아 월 드 | A35 |

|생활/문화|

과학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생명체 과학자들의 뜨거운 논쟁

1992년, 과학자들은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생명체의 흔적으로 보이는 화 석을 발견했다. 호주의 암석에 갇혀 있 던 구불구불한 작은 선. 35억년 전에 형 성된 것으로 보이는 이 미세한 선은 이 후 논란의 중심에 섰다. 과학자들은 이 후 이 구불구불한 선이 정말 미생물의 화석인지, 정말 35억년 전에 살았는지 등을 두고 갑론을박을 벌여왔다. 최근 미국 과학자들이 이 화석을 정밀하게 분석한 결과 "생명체가 맞다"는 결론을 내렸다. 또한 복잡한 구조를 갖고 있는 만큼 35억년이 아닌, 이보다 5억년 앞 선 40억년 전에 탄생했다고 주장했다. 호주의 화석을 발견한 고생물학자 윌리엄 쇼프 UCLA 교수는 윈스콘신 대의 지구과학자인 존 밸리 교수와 팀 을 꾸렸다. 밸리 교수는 '이차이온질 량분석법(SIMS·Secondary Ion Mass Spectrometry)' 전문가다. 이차이온질 량분석법은 어떤 샘플 속에 존재하는 탄소 동위원소를 정확히 측정해 연대 를 알아내는 기술로 꼽힌다. 연구진은 먼저 현미경을 이용해 화석 이 포함된 박편을 현미경으로 4개월 동 안 들여다봤다. 이후 SIMS로 촬영이 가 능할 만큼 화석이 충분히 포함된 표본 을 확인했다. 이 샘플에는 11개의 작은 화석이 포함되어 있는데 형태와 크기 를 감안하면 5종의 미생물이 존재하는

이었음을 보여준다"며 "다만 이 화석의 보존 상태가 나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구불구불한 선이 화석이 아니라 지질 학적으로 만들어졌다는 비판은 이어졌 다. 올코드 마셜 캔자스대 교수는 "분석 기법은 오류가 많아 암석 속에 서로 다 른 미생물이 존재한다고 보기 힘들다" 고 지적했다. 하지만 SIMS 전문가로 꼽 히는 라라 갬블 워싱턴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상당히 잘 설계된 실험"이라고 강조했다.

것처럼 보였다.

물체가 대사작용으로 메탄을 생성했음 을 보여줬다.

연구진은 그 뒤 SIMS를 이용해 분석 한 결과를 학술지 '미국립과학원회보 (PNAS)' 12월 18일자에 발표했다. 연 구진에 따르면 두 가지 화석이 현재 살 고 있는 박테리아와 동일한 탄소동위 원소 비율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 다. 이 박테리아는 산소를 사용하지 않 고 빛을 이용해 탄소화합물을 만드는 ' 원시광합성'이 가능한 생물이다. 다른 두 가지 화석은 '고균'과 동일한 탄소동 위원소 비율을 갖고 있었다. 고균은 메 탄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며 다세포 생물 탄생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생물 로 알려져 있다. 나머지 하나의 화석이 갖고 있는 탄소동위원소 비율은 이 생

쇼프 교수는 "이밖에 여러 탄소동위 원소 비율이 많아 호주에서 발견된 구 불구불한 선이 생명체가 굳어서 남긴 화석임을 증명하고 있다"며 "무기적인 과정이 구불구불한 화석을 만들었다면 모두 동일한 탄소동위원소 비율을 갖 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35 억년 전에 미생물이 다양했던 만큼 지 구 생명의 출현은 40억년으로 더 빨라 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버거 라스무센 호주 커틴대 교수는 학술지 '사이언스'와 인터뷰에서 "새로 운 연구결과들은 이 화석이 과거 생물

이 같은 논쟁은 2016년에도 불거진 바 있다. 앨런 너트먼 호주 울런공대 교 수 연구진이 그린란드에서 37억년 전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생물의 '스트 로마톨라이트' 화석을 발견했다고 밝혔 기 때문이다. 당시 연구결과는 학술지 ' 네이처'에 게재됐는데 이를 두고도 생 명체가 남긴 흔적인지, 퇴적물이 쌓이 면서 만들어진 구조인지를 두고 과학 자들 간 이견이 존재했다. 라스무센 교수는 사이언스와 인터뷰 에서 "인류가 가장 오래된 화석을 추 적하고 있는 과정에서 이번 연구를 바 로 잡아가는 과정은 가치 있는 일"이라 며 "화성과 또 다른 행성에서 생명체 의 흔적을 찾고 있는 지금 상황에서 지 구에 있는 고대 화석이 생물학적 특징 (biosignatures)을 찾는 기법을 갈고닦 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식물은 왜 늙는가 … 3종류 단백질서 답찾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식물 노 화·수명 연구단 연구팀이 실험용 식물인 애기장대를 이용해 잎의 노화 과정을 조절하는 활성산소의 발생 메커니즘을 밝히는데 성공했 다고 13일 밝혔다. 활성산소는 세포에 손상을 입히 는 모든 종류의 변형된 산소를 말 한다. 활성산소는 식물이 태양으로 부터 빛을 흡수해 에너지를 만드 는 과정에서 부산물로 생성된다. 활성산소 양이 늘면 식물의 성장 과 건강 기능 유지에 필요한 유전 자나 단백질 기능이 저해되고, 정 상세포가 죽기도 한다. 결과적으로 식물 노화가 촉진된다. 그러나 활성산소의 생성이 구체

적으로 어떻게 노화에 영향을 미 치는지 분자 수준에서의 메커니즘 은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 IBS 연구진은 애기장대 잎이 시 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적으로 노 화될 때 세포막 단백질 RPK1 유전 자 발현이 증가하는 것에 주목했 다. 연구진은 RPK1의 기능을 연구 한 결과, RPK1 단백질이 활성산소 의 생성을 조절, 노화에 영향을 미 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에 따라 RPK1 유전자 발현 정 도를 증가시키면, 활성 산소의 생 성이 증가하고 식물 세포가 죽어 잎이 노랗게 변하는 노화현상이 촉진됨을 확인했다.

구체적으로 연구진은 실험 과 정에서 RPK1에 의한 활성산소 조절에는 활성산소 생성 효소 인 RbohF가 관여함을 발견했다. RbohF 유전자가 망가진 형질전환 식물에서는 RPK1이 작용해도 식 물의 노화가 촉진되지 않았던 것. 그러나 이 두 단백질은 직접 결 합하지 않는 데, 연구진은 칼슘결 합 단백질인 CaM4가 이 두 단백질 의 연결고리임을 밝혔다. 즉, RPK1이 CaM4 단백질을 인 산화하고, 인산화된 CaM4가 다시 RbohF에 결합해 활성산소가 생성 되도록 하는 것이다. 이렇게 생성 된 활성산소는 세포 내로 전달돼 세포 사멸·노화에 관련된 유전자 들의 발현을 유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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