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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우리전통을 알리고 전하는 오송전통문화원 한국전통 공연, 전시, 체험과 더불어 아니라 교육까지 민간이 운영하는 비영리단체 오송전 통문화원(원장 최종우, 명예원장 이호 창)에 대한 휴스턴 한인사회의 기대가 크다. 한인사회 뿐만이 아니다. 휴스턴 총영사관에서도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 했고, 중국계 커뮤니티에서도 오송전통 문화원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수 십년 간의 이민 생활 속에서도 우 리의 전통을 알리고 보급해야 한 이호 창 명예원장의 개인적인 바람을 사위 인 최종우 원장이 받들며 수년 간 우리 전통을 알리는 활동을 해 왔기에 오송 전통문화원의 개원과 활동이 동포사회 에 큰 관심과 호응을 얻고 주목 받는 이 유이기도 하다. 더구나 우리문화와 전 통을 알린다는 오송전통문화원의 뜻에 동참하는 자원봉사자만해도 그 수가 수
십명을 넘는다. 한인동포 뿐 아니라 타 커뮤니티에서도 한류를 타고 부쩍 늘어 난 한국에 대한 관심으로 한국 전통 문 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은 지난 세월 동안 이호창 명예원장의 노고와 최종우 원장의 수고에 뜨거운 찬사와 격려를 보내며 한인동포의 자부 심과 자긍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러한 배경 속에 한국을 알리고 한 국문화를 전하며, 한국의 전통을 알리 는 게이트웨이 역할을 해 주는 곳이 민 간에서 발족 되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특히, 개인이 수십년 간 염원하고 기린 숙원 사업이 대를 이어 오송전통문화원이라는 비영리단체로 그 결실을 맺게 되면서 그 과정을 지켜 본 휴스턴동포사회에서 찬사를 보내고 함께 응원하고 있다.
특히, 이날 후원의 밤 행사에서 선보 인 궁중의상 패션쇼는 관객의 시선을 한번에 사로 잡았는데 패션쇼 동안에 의상 하나 하나에 새겨진 의미와 역사 를 한국어와 영어로 함께 소개 하며 패 션쇼 그 이상의 무대를 선보이며 뜨거 운 호응을 얻어 냈다. 관객 중 한 사람 은 “과연 오송전통문화원이다.”라는 찬 사를 쏟아 냈고, 또 다른 관객은 “한국 에서도 보지 못한 궁중의상의 다양한 종류를 휴스턴에서 이렇게 볼 수 있게 되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며 감탄을 표했다.
지난 16일 중앙장로교회에서 올해 개 원 후 첫 후원의 밤 행사에 참석한 이들
▲ 이호창 명예원장, 최종우 원장
장은 “후원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표한다. 일일이 전화를 드려 감사 인사 를 드리고 있지만 연락이 안 되시는 분 들께는 (인터뷰를 통해)이렇게라도 꼭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행사 당일 좋 지 않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찾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후원금이 어떻게 사용 되고 어떤 사업을 통해 우 리문화를 알리고 전통문화를 보급 할 것인지 지속적으로 소개하고 활동해 나 가겠다고 말하며 “특히, 장소를 제공 해 준 중앙장로교회와 이재호 목사님, 상 록대 선생님들께 특별한 감사 전한다.” 고 말했다. <동자강 기자>
오송전통문화원 후원의 밤 후원자
(가나다, 알파벳 순 / 12월 26일 오후 오송전통문화원은 개원하기도 전인 4시 현재 후원 모금액 $18,490) 작년 4월부터 코퍼스크리스티에 한국 김봉규, 김운배, 김정옥, 김종덕, 김학 관을 개설하면서 본격적인 미주지역 전 시 사업을 실시했는데, 올해 7월 휴스턴 원, 김희원/John Weihe, 남지영, 무명, 개원을 시작으로 전시영역 확대 뿐 아 문박부, 민병억, 박연종,박현자, 배창준, 니라 전통문화 교육에도 박차를 가하고 변재성, 서울가든, 서학준/정성철/최병 있다. 그 일환 중 하나로 현재의 전시관 호, 손종호, 손진문, 송건호, 송경섭, 송 에 마련되어 있는 작은 교육실을 새로 종명, 신창하, 심상대, 심시윤, 원종익, 운 공간의 교육관으로 확장 해 후세들 원종탁, 유명순, 유유리, 유재송, 윤남 과 타민족들에게 다양한 전통문화 교육 이, 이광우, 이길영, 이상호, 이연화, 이 을 실시하기 위한 채비를 하고 있다. 공 윤홍/최영미, 이은창, 이의순, 이재근, 연사업으로는 가까운 1월에는 라이스 이종문, 이충렬, 이호창, 임가족, 임병 대학, 2월에는 코퍼스크리스티 전통공 주, 임병주, 임정현, 장일순, 전남식, 정 연이 벌써 준비 되고 있고, 10여개 한인 동수, 정정자, 정태환, 조명희, 조하봉, 교회의 창립기념일 행사에 무대 공연도 주디한, 차대덕, 최병돈, 최성만, 최엘리 펼칠 예정이다. 사벳, 최종문, 최종우, 최종희, 코리안저 널 최병철, 크리스남, 하호영, 황순분, 후원의 밤 행사를 마친 후 최종우 원 John J Lee, Vin Yu, Young 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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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베트남참전 53주년 기념식, 최후에 1명이 남더라도
우리의 존재를 알리고 봉사하겠다 늦게 파병 되신 분의 연세가 70세 가 된다. 이 행사가 언제까지 될 지 생각할 수로 가슴 아프다. 건 강하시고 만복이 깃드시길 바란 다”고 말했다.
23일 저녁 6시 휴스턴 베트남참전국 가유공자회(회장 정태환)에서는 베트 남 참전 53주년 기념식과 함께 송년 행 사를 개최 했다. 문박부 부회장의 사회 로 진행 된 이번 행사에는 휴스턴 총영 사관 김현재 영사, 휴스턴 한인회 김기 훈 한인회장, 휴스턴 노인회 하호영 노 인회장이 축사를 전했다. 김현재 영사는 축사에서 국가유공자 및 보훈단체 여러분 참석을 진심으로 축하 드린다며 올해 휴스턴 사회 있었 던 일 돌이켜 보고 감사 말씀 전한다고 말했다. 김영사는 “올 한 해를 돌아 보 면 2월에 미국은 트럼프 정부가 출범하
고, 한국은 새로운 대통령이 5월 탄생 했다. 어르신들이 한국을 걱정하는 마 음 안다. 동의하는 분고 계시고 우려와 기우도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한국 은 여전히 발전하고 있다. 선배님들이 지켜온 나라가 이렇게 발전해 나가고 있다.”며 자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훈 회장은 “대한민국이 세계 12 위 경제대국으로 성장 한 그 시작점은 베트남 참전유공자의 노고 피의 산실 이다. 여러분이 피 흘리고 땀 흘려 대 한민국이 이렇게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었다. 53주년을 맞이 한 지금 가장
하호영 회장은 “월남 참전 용 사의 피의 대가가 1차 경제발전 계획의 기초 자금이 되었다. 국민 모두를 위한 애국을 하자”고 말했 다. 또한, 베트남 전쟁에 대한 역 사적인 의미와 배경을 소개 하며 베트남의 1975년의 상황이 지금 의 한국 상황과 어떠한 연관이 있 는지 살펴 봐야 한다며, 베트남전 쟁은 소련의 공산주의 월맹과 미국의 자유민주주의 월남의 양대 세력간의 전쟁이었고, (중략) 현재 우리가 배워 야 할 것은 월남이 패망할 때 부통령이 월맹의 고정 간첩이었다며, “지금 청와 대의 비서실장이 어떤 사람인가? 국정 원의 대공수사 활동을 하느냐?”라고 말 하자 이에 대해 유감을 표하는 총영사 관 관계자의 발언에 “비판하고 싶은 것 이 아니고 현재 상황을 말하는 것이라 며 지금 정부도 노력하고 있지만 우려 가 된다.”고 말했다. 정태환 회장은 인사말에서 “허리케 인 악몽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황에서
고민도 많았지만 1년에 단 한번 기념식 과 송년회를 함께 하기로 했다. 예년과 다르게 미군과 월남군을 초청하지 않 고 조촐히 진행하게 되었다. 이번 행사 가 국가기념일로 재정이 되어 있지 않 아 정부행사는 없으나 자체 행사를 하 지 않으면 잊혀가기 때문에 작게라도 꼭 개최해 기억해야 하고자 했다. 후세 들에게 알리기 위한 목적이다.”라고 말 했다. 정회장은 베트남전쟁에 우리군인은 1965년부터 1973년 철수까지 32만명 이 파병되고, 5,800명의 전사자 발생했 지만 우리 보훈 정책은 공정하지 못하 다며 “정권이 바뀔 때 마다 선심 보훈 정책으로 엉망이 되어가고 있다. 월남 전 전우는 국립묘지 외 혜택 없다. 65세 부터 22만원이 전부다. 그것도 1년에 2 번 살아있음을 증명해 공증서를 보내야 한다. 518과 세월호 천문학적 보상을 보면 기가 찬다.”고 말했다. 정회장은 “휴스턴에 베트남참전용사 가 27명 등록되어 있다. 점점 줄고 있 다. 625참전유공자선배들과 안보단체 들과 함께 힘을 모으고 최후에 1명이 남더라도 우리의 존재를 알리고 봉사하 겠다”고 말했다. <동자강 기자>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
평창동계올림픽 설명회 열고 홍보에 앞장서다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회장 김기훈) 는 위원들 및 동포들을 대상으로 평창 올림픽 설명회를 23일 토요일 서울가 든에서 열었다. 100여명이 참석한 이 행사에는 6.25 미참전용사 전우회 론스 타 챕터 이사장인 Dick Halferty 등 참 전용사 및 동포들이 함께했다.
총 3 부로 나뉘어 진행된 행사는 국 민의례 및 김기훈 회장의 개회사 Dick Halferty 이사장의 축사로 1 부를 마치 고 2부 평창올림픽 설명회 3 부 송년회 로 이어젔다. 김기훈 회장은 축사에서 "30 년만에
대한민국에서 다시 열리는 전세계가 하나가될 평창 올림픽에 큰 관심과 성 원을 부탁 드린다." 며 올림픽 성공을 기원했다. 이어 Dick Halferty 이사장은 " 감사 하며 대한민국이 자랑스럽다" 며 축사 를 전했다.
이어진 2 부 행사에서 김인수 동포담 당영사는 평창올림픽 설명회를 통하여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성화의 유례 및 올림픽 마스코트에 대한설명부터 평창동계올림픽 관람을 위한 교통편까 지 자세한 설명으로 올림픽을 소개 했 다. <KW>
DEC 29, 2017
Town
코리아월드 | 7 |
|타운뉴스|
뱅크오브호프 하비피해 추가성금,
심각한 피해자에게 전달 KCC 선정 3가정에 각 5천불, 신청가정에 각 1천불씩 다.
허리케인 하비가 휴스턴을 강타한 지난 9월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김)에서는 피 해가 발생하자 마자 2만5천불을 한인회 (재난기금위원회)에 전한데 이어, 10월 13 일에는 케빈김 행장이 직접 휴스턴을 방문 에 76.347불의 성금을 전한 바 있다. 뱅크오브호프에서 2차로 전한 성금 중 25,000불(휴스턴한인회관-Korean Community Center)은 휴스턴 한인사회 에 성금으로 전달했고, Greater Houston Community Foundation $31,347.71, Chinese Community Center에 $10,000,
Boat People 50S에 $10,000을 전달 했다. 이로써 한인사회에 전한 성금액 총5만 불 중 1차로 전한 성금은 재난기금위원회 에 성금으로 모아져 376가구에 전달 된 위로금에 보태졌고, 2차로 보내진 성금은 KCC(이사장 신창하)에서 심각한 피해자 3가정을 선정해 지난 22일 각각 5천불씩 전달 되었다. 신청한 가정 중 선정 되지 못 한 3가정에도 각각 1천불의 후원금이 전 해졌고, 나머지 금액은 하비피해로 손상 된 한인회관 지붕 수리에 사용 될 예정이
뱅크오브호프의 성금은 미주 전역의 뱅 크오브호프 임직원들의 보내준 성금에 매 칭펀드로 조성 된 성금으로 그 의미가 더 컸고, 모금 과정에서 한인 피해 가정을 위 로하고 돕고자 했던 뱅크오브호프 임직원 들의 마음이 이번 성금 전달식을 통해 휴 스턴 한인사회에 그대로 전달 되었다. 이번에 성금을 받게 된 3가정의 피해자 들은 자신들보다 어려운 사람들도 있을 텐 데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이라면서 아직 끝 나지 않은 피해로 시름하는 과정에 뱅크오 브호프에서 한인피해가정을 위해 도움을 준 점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들이 제출한 서류에 적시된 피해금액 은 약5만6천불, 7만5천불 이상, 약28만불 로 피해 규모가 상당하다. 또한 신청서에
증가하는 한인타운 범죄, 이대로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 2018 한인커뮤니티 방범간담회 1월 15일 저녁5시 한인회관에서 SBMD 범죄예방 타운미팅, KCC 간담회 열고 동포사회 위해 나선다 지난 9월 하비피해로 도시가 마비 되면 서부터 강도 범죄가 증가하더니, 연말에 도 적지 않은 강도 사건이 발생하며 시민 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스프링브랜치 한인타운도 예외는 아니다. 최근 한인회관에는 주차된 차량 운전 석에 사람이 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문을 열고 귀중품을 채가는가 하면, 한인 마트 주차장에서도 여성의 핸드백을 잡 아채 달아나는 사건도 발생했다. 새벽에 는 유리창을 깨고 한인식당을 털어가는
강도 행각이 연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데, 심지어는 강도를 당한 업소가 한 달 도 안되어 3번 강도를 당하기도 하는 안 타까운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다. SBMD(스프링브랜치 매니지먼트 디 스트릭)에서는 2018년 1월 10일 타운미 팅(Public Safety Committee Meeting)을 열고 지역 안전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KCC(코리아커뮤니티센터, 이사장 신 창하) 마크심 부이사장은 “SBMD에서 실
시하는 타운 미팅에 한인들도 많이 참여 해 한인피해 상황을 알리고, 안전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 경 찰국과 시에 도움을 요청하는 활동에 한 인커뮤니티도 동참하는 활동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KCC에서도 SBMD 타운 미팅 후 1월 15일 한인회관에서 ‘2018 한인커뮤니티 방범간담회’를 개최할 예 정이라고 알렸다. 마크심 부이사장은 SBMD 타운미팅 후 정보를 공유하고 방
접수 된 피해현장 사진은 지난 9월의 악몽 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KCC 신창하 이사 장은 피해자들을 공개 하는 것에 대해 신 청 당시부터 언론에 공개하고 사연을 공개 하는 것을 전제로 신청을 받았다고 소개 하며, “언론을 통해 피해가정들이 동포사 회에 알려지게 되면 피해가정들이 추가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기대하는 측 면이 있다.”고 말하며, 신청가정 중 선정 되 지 못한 3가정에게도 각각 1천불의 성금을 전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동자강 기자> ※ 피해자 정보 -A가정:월수입775불/피해액 54,000~57,109불/보험청구4차례거절/SAB 거절 -B가정:월수입3,300불/피해액129,000 불/보험없음/SAB거절 - C가정:월수입2,908불/피해액286,000 불/타주에서 휴스턴으로 이사 온지 1년
범간담회를 통해 범죄예방을 위한 정보 와 아이디어들을 한인사회에 안내 할 예 정이라고 소개 했다. 한인커뮤니티 방범 간담회에는 시큐리티 회사를 초청 해 보 안강화 및 피해예방에 대한 안내를 듣고, 비상상황 발생 시 영어가 불편한 한인동 포들도 안전하게 도움 받을 수 있는 방법 들에 대해 안내 할 예정이다. <동자강 기자> ◈ SBMD(스프링브랜치 매니지먼 트 디스트릭) 타운미팅(Public Safety Committee Meeting) : 2018년 1월 10일 (수) 오후 12시, 9610 Longpoint Rd ◈ 2018 한인커뮤니티 방범간담회 : 2018년 1월 15일(월) 한인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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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행사
Town Calendar 더불어 하나가 되는 곳~
2018 대한민국 정부 초청 해외영어봉사 장학생모집
29
일시: 신청 마감일 12월 29일 Online Application: www.talk.go.kr 문의: 713-961-4104
휴스턴 6.25 참전 국가 유공자회 송년잔치
30
일시: 12월 30일 (토) 오전 11시 장소: 코리아하우스
방어운전 교육, 마약 음주운전 교육
30
12 DEC
1
JAN
방어운전교육, 마약음주운전 위반자 교육 DADAP.DWI (운전하다가 티켓받 으신분 처리교육, 티켓받지 않으신 분 도 교육받으면 보험료 3년 15%할인) 일시: 12월 30일 장소: 조성호학원 문의: 713-365-0555
1 JAN SBMD (스프링브랜치 매니지먼트 디스트릭) 타운미팅
1
일시: 1월 10일(수) 오후 12시 장소: 9610 Longpoint Rd.
휴스턴 한인학교 2018년 봄학기 등록일
13
일시: 1월 13일(토) 문의: 713-364-1580
2018 한인커뮤니티 방범간담회
15
일시: 1월 15일(월) 장소: 한인회관
신과함께 영화개봉
5
일시: 1월 5일 장소: AMC 영화관
코리아월드 입니다. 2001년 12월 12일 창간 HEADQUARTERS 9610 Long Point Rd. #340, Houston, TX 77055 Tel 713 827 0063 | Fax 713 827 0018 기사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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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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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월드에 게재되는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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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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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신년사충견(忠犬),
누구의 충견이 되어야 하나 2018년 무술년 개띠해에 휴스턴 동 포여러분의 가정과 사업장에 하나님의 은총이 충만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영국 에든버러시에 그레이프라이어 스라는 공동묘지 안에 강아지 바비라 는 무덤이 있습니다. 강아지 바비는 주 인 그레이 복사와 에든버러시를 여행 하던 중 주인이 죽어 그레이프라이어 스 공동묘지에 묻히자 14년간 밤마다
무덤을 지켰다고 해서 유명해진 충견(忠 犬)이다. 이 공동묘지에는 유명한 헤리포 터, 애덤스미스의 무덤 바비의 무덤도 함 께 있습니다. 공동묘지 바로 앞에는 충성심 깊은 바비 의 동상이 있는데, 하도 많은 사람들이 바 비의 코를 만져서 콧등이 반질반질하게 빛 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역사상 고려말 포은 정몽주 선 생, 조선시대 이순신 장군을 충신으로 높 이 존경하지만 최근 우리 곁에 존경할 만 한 충신이 없다는 것이 참 애석하게 생각 됩니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나는 누구의 충견 (충신)으로 살 것인가? 다짐 해 봄이 마땅 합니다. 나 자신을 위하여 살 것인가? 회 사나 국가를 위하여 충견으로 살 것인가? 아니면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인류의 역 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충견으로 살 것인가? 그 열매는 많은 사람들과 역사 앞에서 바르게 평가 될 것입니다. 다시 한번 나의 삶의 목표가 무엇인가 점검하며 사는 한 해가 되기를 소원해 봅니다. 휴스턴 노인회 하호영회장
-신년사휴스턴동포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성 원, 그리고 아낌없는 후원으로 최고의 한 해를 보내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렇 게 기쁜 마음으로 1년을 돌아 볼 수 있 게 된 이유 역시, 동포여러분의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다사다난했던 2017년이 저물고 새 로운 한해 2018년을 맞이하게 되었 습니다. 휴스턴체육회장에 앞서 휴스 턴 한인동포 중 한 사람으로써 2017 년은 휴스턴 한인사회에 많은 의미가 있고 뜻 깊은 한 해 였습니다. 이번 신년사를 통해 재난의 어려움을 함 께 극복하고, 자연의 재해에 힘과 지 혜를 모은 휴스턴 한인동포 여러분께 진심으로 존경을 표하며 감사의 마음 을 재차 전합니다. 2017년 휴스턴체육회를 돌아보면,
휴스턴체육회는 2017년 1월 달라스 미주체전 출격 준비와 함께 새로운 임 원 임명식을 가졌습니다. 신임이사들 이 합류하며 기존 임원들과 함께 단합 하는 모습으로 체육회는 더욱 발전하 는 한 해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같은 달 재미대한체육회 대의원 총회에서 휴스턴 체육회는 공로패를 수여 받으 며, 재미대한체육회에 휴스턴의 위상 을 높인 바 있습니다. 휴스턴체육회가 수여받은 이 공로패는 각 종목별 협의 회 회장들과 이사진들의 적극적인 협 조와 봉사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아시다시피 올해 체육회의 가장 빛 나는 활약은 미주체적 역대 최고의 성 적을 거둔 2017 달라스미주체전이었 습니다 종합10위 이내의 성적을 목표 로 했지만, 노인회장님을 비롯한 원로
어르신들의 격려와 젊은세대들의 투지 가 함께 모여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2 위를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오송문화원 의 협조로 입장식에서 전통의상을 착 용하고 입장한 휴스턴선수단은 관객들 에게 볼거리와 우리문화를 선보이며 입장상을 수상했고, 대회 마지막 날 최 우수지회상을 수상하며 미주체전에서 유례없던 3관왕을 거머쥐었습니다. 이 는 휴스턴 한인동포, 선수단, 임원진 모 두가 하나 되어 함께 힘을 모아 기적적 으로 이룬 성과 입니다. 다시 한번 감사 말씀 전합니다. 9월에는 허리케인하비가 우리도시를 강타하고 많은 동포들에게 상처를 남 겼습니다. 체육회에서는 비상대책본부 와 피해복구위원회에 힘을 보태 동포 사회 구조 활동을 함께 도왔고, 재미대 한체육회에서 보내 준 피해성금을 재 난기금위원회에 전했습니다. 허리케인 의 피해로 도시는 마비 되었고, 아직도 재건 중이지만 우리가 함께 힘을 모으 며 보였던 지난 9월은 휴스턴 한인동 포들의 단합과 화합을 그리고 우리동
포의 끈끈한 정과 사랑을 다시 알 수 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아직 도 상처는 남았지만, 우리는 함께 극 복해 나가는 민족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저는 휴스턴한인동포 여 러분이 자랑스럽습니다. 휴스턴 체 육회도 더욱 활발한 활동과 봉사로 동포사회에 보답 할 것입니다. 체육회 송년의 밤 행사에서 하호 영 노인회장께서 전해 주신 말씀처 럼 휴스턴은 희망이 있습니다. 체육 회 임직원들은 미주체전에서 보였던 성적처럼 마음먹으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적극적인 활동으로 더 나 은 동포사회를 위한 봉사를 위해 노 력 해 나갈 것입니다. 신임 회장 크리스남과 체육회 임 원들은 휴스턴 한인사회를 위해 봉 사하고, 생활체육을 통해 건강한 한 인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하는 역할을 하는 모습으로 인사 드리겠습니다. 한 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2017.12.26 18대 휴스턴체육회 최병돈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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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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告 이운선 전 노인회장 작품 전시회 고인의 뜻에 따라 이북5도민 후원 전 13대 노인회장을 역임하고 2016 년 12월 21일 별세 한 告 이운선 회장 의 1주년 추모식이 고인의 유작 전시회 와 함께 지난 22일 서울가든에서 열렸 다. 추모식에 열린 전시회는 고인이 올 해 봄 개최 할 전시회 작품이었으나 작 년 겨울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게 되 면서 무산 되었다. 하지만 유가족과 지 인들이 고인의 뜻을 받들어 1주년 추모 식과 함께 고인의 유작을 전시하면서 고인의 뜻을 기렸다. 이번 전시회에는 약 30여점의 작품이 전시 되었는데, 이
날 추모식 사회를 맡은 김수명 전 한인 회장은 작품은 모두 완판 되었고, 판매 수익은 고인의 뜻에 따라 이북5도민들 에게 도움을 주는 형태로 사용 될 예정 이라고 알렸다. 한편, 이날 추모식에 참석한 배창준 전 평통회장은 유가족들 대신 60여명 이 참석한 추모식 식사비를 자발적으 로 지불하면서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모인 분들과 뜻 깊은 시간을 가졌는데, 배회장은 “고인이 되신 이운선 선생님 과 함께 한인회 이사로 활동했고, 오랜
한인문화원 앤박 원장,
3년 임기 마친다…
세월 동안 함께 만났고, 특별한 인연으 로 함께 많은 시간을 보냈다. 이운선 선 생님은 한인사회에 지대한 봉사를 많 이 하셨다. 늘 한인사회와 후배들을 격 려하고 걱정하는 모습에 감동 받아서
이렇게라도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다.” 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고 말하며, 고 이운선 회장과 원로 어르신들, 선배 님들 덕분에 휴스턴 한인사회가 발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동자강 기자>
포토뉴스
세대가 아우를 수 있는 문화원으로 발전 시켜 나가야
한인문화원 앤박 원장이 3년 임기를 마치고 원장직을 내려 놓는다. 앤박 원 장은 “3년 임기 기간 동안 많은 활동을 했다. 내년부터는 휴스턴 심포니에서 많 은 활동을 하게 될 것 같아 집중하기 위 해 원장직을 내려 놓게 되었다.”고 말했 다. 그러면서도 앤박 원장은 주류사회와 타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한인커뮤니티 목소리를 내는 활동에 더욱 힘쓸 것이 라는 향후 계획을 밝혔다. 재임기간 동
안 서포트가 부족했던 한인문화원 운영 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KCC가 한인학교에 서포터 해주는 것처럼 향후 문화원에도 많은 지원과 협조를 부탁하 며 차기 원장을 돕길 바란다고 말했다. 앤박 원장은 차기 문화원장은 타커뮤 니티와 많은 교류를 하면서 한인문화원 을 발전 시킬 수 있길 바란다고 말하면 서 자신이 임기 동안 직선적인 성격으로 한인사회에 마이너스 된 점이 있었던 것 을 아쉬움으로 꼽았다. 하지만 앤박 원장은 재임기간 동안 휴 스턴시에 한국문화에 관한 프레젠테이 션을 하며 한국문화를 알리고, 유대인, 러시안, 차이니스, 방글라데시 등 타 민 족커뮤니티에 한국을 알리는 활동을 활 발하게 펼쳐 왔으며, 문화원에서 6개의 스페셜 클래스와 22개의 강좌를 개설 하기 위해 강사를 모집하고 수강생을 관 리하며 전천후로 1인 다역을 해오며 봉
▲ 지난 26일 뱅크오브호프 하윈지점(지점장 권성애)에서 한인회에 연말 행사 후원 금으로 2,000불을 전달 했다. 이번 후원금은 뱅크오브호프 본사에서 휴스턴 한인회 에 전달 한 후원금이다. <KW>
사해 왔다. 앤박원장은 문화원은 떠나지만 재임 기간 동안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고 회고하며 “(한인을 만나면)한국인으로 서 당기는 무언가가 있다. 한인타운에서 계속 활동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KCC 마크심 부이사장은 “서포트가 부 족함에도 불구하고 앤박원장이 잘 해왔
다. 재무, 과정개발, 강사관리, 수강생 관 리 등 한 사람의 힘만으로는 하기 힘든 일을 해 냈다. 앤박 원장의 의견을 존중 해 이번을 계기로 문화원 업무를 분담해 체계적으로 운영하도록 이사회를 통해 개선하고자 한다.”고 말하며 앤박의 도 움과 함께 세대가 아우를 수 있는 문화 원으로 발전 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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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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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휴스턴, 그리고… 2017년은 전세계와 미주 전역이 주목한 휴스턴의 한 해 였다. 2월 5일 전세계 1억명 이상의 시청을 자랑하는 슈퍼볼이 13년만에 휴스턴에서 열리 면서 역사적인 명 경기를 선보이며 미국 최대 축제의 그 중심에 휴스턴이 있었다. 8월 27일에는 카테고리3 허리케인하비가 휴스턴과 인근 강타하며 최대 피해지역은 164센치(64.58인치)의 강수량을 기록(미국 기상청 자료)하며, 수많은 희생자와 재산 피해를 입혔다. 이 강수량은 1950년 하와이에서 기록한 52인치를 넘어선 미국 최고 기록의 강수량이다. 11월 1일 창단 55년만에 첫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휴스턴 애스트로 스는 하비피해로 시름하고 있는 휴스턴 시민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했다. 거리 곳곳에 는 휴스턴 스트롱, 챔피언시티 패치가 걸렸고, 휴스턴은 열광했다. 12월 7일 밤에는 10년만에 휴스턴에 눈이 왔다. 10세가 되지 않은 아이들은 처음 보 는 눈에 열광하고, 휴스턴 눈소식에 휴스턴 시민들의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스냅 챗, 뮤직클리 등)에는 종일 눈 이야기가 가득 찬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휴스턴 한인사회 10대 뉴스(타임라인 순)
해 재난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16회 재외한인언론인대회 트럼프 시대 열린다! 휴스턴 동포사회 에너지 정책에 큰 관 심 1월 19일 미국의 45대 대통령으로 트 럼프가 취임하면서 휴스턴 한인사회 도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지난 12 월 29일 코리아월드가 동포사회에 실시한 설문에서도 2017년 미국뉴 스 관심사 설문 응답률에서도 트럼 프 정권에 대한 항목이 분포 된 바 있 었다. 이 중 휴스턴 한인동포들은 설 문에서 트럼프 정권의 미국의 에너 지 정책(61.5%), 오바마케어 폐지여부 와 새로운 의료보험 정책(45.9%), 트 럼프 정권 반이민 정책(31.3%), 한미 관계(27.4%), 트럼프 정권 외교정책 (27.4%), 청소년 추방 유예프로그램 (20%), 트럼프 정권 미국우선 주의 정 책(19.3%), 트럼프 정권의 환경정책 (9.6%)을 관심 부문으로 응답하며 트 럼프 시대에 대한 관심과 우려를 보이 기도 했다.
현 국립외교원 교수부장, 뉴욕 부총영사 역임한 휴스턴 김형 길 총영사 임명 4월 7일 외교부 공관장 인사에서 휴스 턴 총영사관에 김형길 총영사가 부임 한다는 발표가 있었다. 4월 18일 휴스 턴에 도착한 김형길 총영사는 짐도 풀 기 전 한인회관을 먼저 찾아 동포사회 와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고, 노인회관 을 우선 방문했으며 비공식 상견례를 통해 전현직 단체장과 한인동포들과 만나 동포 간담회를 갖는 등 소통행보 를 보이며 동포사회에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허리케인 하비 피해 당시에 도 한인회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4월 16일부터 22일까지 6박7일간의 일정으로 제16회 재외한인 언론인대 회가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는 데 휴스턴에서는 코리아월드(발행인 양칠선)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회원 사로 유일하게 참석하며 재외동포 권 익신장을 위한 정책제안 및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역대 최대 세계 36개 도시 90여 언론인 참가한 16회 재외한 인언론인 대회에서는 2018년 평창올 림픽 홍보를 위한 세계 각 지역 한인언 론의 역할을 강조했다.
유재송 회장, 휴스턴시 국제협 력위원 위촉 4월 21일 유재송 회장(JDDA 그룹, 21 대 휴스턴 한인회장(1988-2000))이 휴 스턴시(시장 터너) 국제협력위원회 자 문위원으로 위촉 받았다. 휴스턴시는 기존 아시안자문위원회를 확대하는 측면으로 러시아를 추가하는 등 참여 국가를 확대 해 올해 국제협력위원회 를 구성했다. 유재송 회장은 “지역사회 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겠다. 코리안커 뮤니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나는 이 민1세대이다. 1.5세대 2세대들이 (주류 사회)앞으로도 계속 접촉해 활동들을 이어가길 바란다. (그들의 활약으로)코 리아커뮤니티를 알리고 차세대 리더 로 활동 할 모습이 기대 된다.”고 전했 다.
미주체전, 개막식도 휴스턴, 폐 막식도 휴스턴! 이보다 좋을 수는 없다.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달라스에서 열린 제19회 미 주 한인체육대회에서 휴스턴 체육회 (회장 최병돈, 선수단장 크리스남, 준
비위원장 최종우, 후원위원장 유유리, 민학기)가 개최도시 1위 달라스에 이 어 참가 도시 중 가장 높은 순위 종합2 위에 올랐다. 휴스턴은 개막식에서 입 장상 1위를 수상하며 개막식의 주인공 이 되는가 하면, 폐막식에서는 최우수 지회상을 수상했고 종합순위 2위에 입 상하며 입장상, 최우수지회상, 종합2위 상을 모두 수상하는 놀라운 성적을 거 뒀다. 이로써 휴스턴의 2017년 미주체 전 성적은 미주체전 역대 대회에서 최 초로 입장상, 최우수지회상, 종합 순위 상을 모두 거머쥔 지역 체육회로 기록 을 남기게 되었다.
한국을 사랑한 릴리, 영원한 소 녀 모습으로 떠나 한인학교에 재학중인 한국을 사랑한 소녀 릴리 하우젠(Lily Haugen) 양이 안타까운 교통사고로 지8월 19일 토요 일 밤 세상을 떠났다. 릴리의 장례식에 서 릴리의 한국 사랑은 참석한 모든이 들이 한번에 알아 챌 수 있을 만큼 각 별 했는데, 릴리 아버지는 장례식에서 “한국을 사랑한 릴리는 한국의 방탄소 년단과 태양의 후예를 좋아했고 이번 여름방학 때도 내년 한국 여행을 준비 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며 돈을 모았다. 릴리가 토요일마다 한인학교에 간 것 은 놀라운 일이다. 릴리는 한국을 정말 좋아했고, 케이팝을 보며 한국 말과 한 국문화 아시아를 배워왔다.”고 소개 했 다. 장례식에 전시 된 릴리가 그린 자 화상 한 편에는 “영원히 소녀이고 싶어 난, 오늘의 나로 영원 하고파”라는 글 귀가 적혀 있었다. 릴리는 안타까운 사 고로 영원한 소녀의 모습으로 떠났지 만, 한인학교에서는 한국을 사랑한 릴 리의 모습을 잊지 않기 위해 여전히 한 국을 사랑한 소녀를 기억하고 추모 하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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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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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한인사회 10대 뉴스 대한항공 휴스턴 직항 노선폐 지? 운휴? 9월 12일 대한항공 휴스턴-서울인천 직항 노선의 10월 운항이 결항 또는 축소 운행 되고, 제한적 또는 경유 항 공편으로 예매가 가능해지자 휴스턴 한인사회에서는 직항 노선이 폐지 되 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있다. 10월에 대한항공 휴스턴 지점 관계자 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본사로부터 무엇이든 정해지면 안내를 하겠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한국 언론에서 결항, 중단, 폐지 등등의 기사가 쏟아진 후에 도 아무런 입장 표명 없이 유구무언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달(9월) 중 순부터 10월까지 휴스턴/서울 직항 노 선에 대해 대한항공 한국 서비스센터 와 미주 서비스센터에서는 운휴 상태 라고 안내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도 휴 스턴/서울 직항노선에 대해 대한항공 미주 서비스센터 J 상담사는 겨울까지 휴스턴 직항 노선은 운휴 상태이며, 겨 울이 지난 후에도 항공편의 운휴 상태 가 어떻게 변화 될지는 예측할 수 없 다고 말했다. 현재(12월27일 기준) 대한항공 홈페 이지에는 10월 13일부로 휴스턴/인천 운항이 중단 되었다고 안내하고 있다.
허구연 위원, 하비 피해입은 동포사회 스포츠가 주는 의미 로 위로되길 MBC 해설위원,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야구발전위원회 허구연 위 원장이 휴스턴 애스트로스 월드시리 즈 미닛메이드 홈경기 3,4,5차전 생중 계를 위해 휴스턴을 찾았다. 허위원은 1982년부터 현재까지 36년간 한국프 로야구와 국가대표경기, 메이저리그 를 중계 한 한국 프로야구의 산증인이 자 역사이다. 휴스턴 한인동포로 유일한 한국프로 야구 선수 출신의 윤찬억 사장(휴스턴 부동산, 전 LG트윈스 프로야구선수) 을 통해 월드시리즈 5차전이 끝난 다 음날인 10월 30일 허구연 의원을 만날 수 있었다. 허위원의 휴스턴 방문은 이 번이 처음이다. 허위원은 본지와의 인 터뷰에서 “하비로 피해를 입은 한인동 포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한국 에서 소식을 접하며 우리동포들도 피 해를 많이 봤겠구나 하며 걱정이 되었 다. 잘 극복하시도록 응원과 성원을 보 내고, 스포츠가 주는 의미처럼 이럴 때 일수록 애스트로스가 월드시리즈 우 승을 한다면 위로가 될 것이다. 해외 동포들을 만나면 아이들에게 운동을 잘 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선수가 되라 는 것이 아니고 타민족으로 해외에서 적응하는데 있어 빨리 어울리는 사교 수단이 될 수 있다. 의도적이든 아니든
아이들은 스포츠로 우정을 나눈다. 부 모님들이 스포츠가 주는 덕목을 잘 인 식하고 아이들이 스포츠를 통해 잘 성 장할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 하다. 한국에서 교육을 받으면 아이들 이 뛰어 놀기가 어려운데 미국을 그렇 지 않다. 환경을 잘 활용해서 아이들 이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롱포인트 도로표지판 한글병 기 위해, 한인동포 힘 모은다 휴스턴 한인동포사회의 숙원사업 중 하나로 꼽히는 롱포인트 지역의 도로 표지판 한글병기에 대한 가능성이 열 리면서 동포사회 관심이 커지고 있다. 롱포인트 도로표지판 한글병기 사업 은 약 20여년 전 유재송 휴스턴 한인 회장(21대, 1998~2000)이 당시 휴스 턴 시장에게 후보시절 후원을 하며 당 선 후 까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며 도로표지판 한글병기 사업이 거의 성 사직전까지 갔던 적이 있었으나, 지역 의원과 일부 지역 주민들을 설득하지 못하며 좌초 된 적이 있다. 때문에 이 번 추진 과정에서 지난 실패를 교훈삼 아 로비 활동과 동포사회 목소리를 모 으는 활동에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임해야 한다는 것이 도로표지판 한글 병기 사업에 힘을 모으는 한인동포들 의 전언이다. (가칭)한인타운 조성위 원회로 뜻을 모은 오송문화원 최종우 원장, KASH 마크심 이사장, SWA 남 지영 팀장은 지난 12월 2일 비공식 미 팅을 갖고 사업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한인사회에서 해야 할 일들 등을 함 께 토론하며 의견을 조율했다. 과거 관련 사업을 추진 한 경험이 있던 유 재송 전 한인회장도 자리에 고문 역 할로 조언을 아끼지 않았으며, 김기훈 한인회장도 자리에 함께 해 이번 사업 에 대해 힘을 모으자는 한인동포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참석자들은 활동 하 게 될 조직을 체계적으로 구성하고 역 할을 분담 해 20여년전 성사 직전에서 실패한 경험을 거울삼아 개선해 나가 는 활동을 하기로 했고, 동포사회 담 당, 시의원 담당자들을 특정해 분야별 활동에 집중 할 수 있도록 조직을 구 성해 나가기로 협의 했다. 아이디어 단계로 뜻을 모은 이들은 이날 미팅에 서 세부 활동 안에 대한 뼈대를 구축 했고, 앞으로 보다 체계적인 조직을 구성하고 활동을 해 나갈 것으로 보인 다. 이미 한인들이 참여 할 수 있도록 비공식적인 활동을 꾸준히 해 왔고 휴 스턴 총영사관에 도움을 요청해 영사 관에서도 힘을 함께 보태고 있다.
허리케인 하비 홍수피해 한인 사회 힘 모아 함께 극복한다 비상대책위원회, 피해복구위원회, 재
난기금위원회 8월말 휴스턴을 강타한 허리케인 하 비가 지역 곳곳에 피해를 주고 아픔과 슬픔을 안겼지만, 한편에서는 따뜻함 과 훈훈한 소식들이 전해지며 피해자 들과 동포사회에에게 위로를 전하고 있다. 한인사회도 하나가 되어 함께 힘 을 모았고, 허리케인이 도달하기도 전 에 한인회를 중심으로 각 단체들이 함 께 모여 비상대책위원회->피해복구위 원회->재난기금위원회로 시기적으로 필요한 조직을 탄력적으로 구성해 한 인사회를 위한 봉사에 힘을 모았다. 비 상대책위원회가 구성 되어 피해 발생 즉시 한인회관을 쉘터로 활용했고, 허 리케인이 지나가고 피해복구위원회로 모습을 변화시켜 피해가정들을 방문 하며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이와 동시 에 미주 전역에서 모아지는 성금은 특 정 단체가 아닌 재난기금위원회로 창 구를 일원화 하면서 투명하고 공정하 게 집행하기 위한 노력이 있었다. 그 결과 재난기금위원회를 통해 하비성 금을 전달 받거나 받을 예정인 가정이 376가구에 이르게 되었다. 1차로 325가구에게 1,075불이 전달 되 었는데, 접수 기간이 지나 피해를 신고 한 가구가 28여가구에 이르게 되자 재 난기금위원회에서는 늦게 접수 한 피 해자에게도 위로금을 전해야 한다고 뜻을 모으면서도 형평성의 문제로 공 식적인 2차 접수기간을 지난 11월 22 일까지로 두고 추가 접수를 받았다. 이 렇게 접수 된 2차 피해가구는 51가구 이다. 이들에게는 1,000불의 위로금이 전달 되었다. 비상대책위원회부터 피해복구위원회 를 거쳐 재난기금위원회(위원장 하호 영 노인회장, 김기훈 한인회장, KCC 신창하 이사장, 최병돈 체육회장, 호남 향우회 유경 회장, 권철희 변호사, 이 부령 회계사, 총영사관 김재휘 부총영 사)까지 약 3달 넘게 봉사해 온 이들 중에는 침수피해 가정도 있고, 구조 활 동을 펼치다 차량이 고장 난 경우도 있으며, KASH 심완성 이사장은 피해 복구위원회 활동 당시 신창하 이사장 과 함께 침수지역을 가로질러 피해 가 정들을 도우며 한인사회 영웅으로 소 개되기도 했다. 무엇보다 이번 재난기 금위원회의 활동이 특정 단체에 국한 되지 않고, 다양한 한인단체 리더들이 함께 모여 힘을 모았다는 점은 동포사 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적극적으로 참 여 할 수 없었던 일부 단체들도 측면 에서 함께 도왔고, 피해를 입은 가정들 중에는 본인의 피해를 뒤로 하고 성금 으로 후원하거나 다른 피해 가정을 돕 는 등 훈훈하고 따뜻한 소식도 가득 전해지고 있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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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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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9, 2017
|칼럼|
ㅣ문화칼럼ㅣ
반 슈비텐 남작에게 독일어로 번역해 줄 것을 의뢰했다. 그때부터 오라토리 오를 구상, 1797년에 본격적으로 작곡 했다.
고전시대를 연 하이든의 천지창조 바로크 음악시대(1600-1750)의 끝은 고전 음악시대(1750–1810)의 시작으 로 연결되어 오스트리아의 빈을 중심으 로 발전한다. 이 시대를 대표하는 음악 가로는, 노년에 영국에 가서 메시아 공 연을 듣고 심쿵, 필받고 돌아가 오라토 리오 <천지창조>를 작곡한 하이든, 아 깝게 요절한 모짜르트, 안쓰럽게 고생 하다 간 베토벤, 이렇게 셋이다. 사실 ‘고전’이라는 말을 처음 사용할 때는 시 대구분 보다는 하이든, 모짜르트, 베토 벤의 음악을 다른 음악과 구분하는 질 적 의미로 사용했었다고. 하지만 그 시 대를 산 다른 음악가들이 점차 이 셋의 작곡 양식을 따랐으므로 한 시대를 지 칭하는 개념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요제프 하이든(Franz Joseph Haydn 1732-1809)은 오스트리아에서도 항가 리 국경 지대인 로라우라는 빈촌에서 태어난다. 아버지는 마차 바퀴를 만드 는 장인이었지만 취미로 하프를 연주할 정도. 이런 아버지 덕에 하이든은 6살 때부터 하인부르크에서 음악 선생을 하 는 고모부에게 보내진다. 거기서 바이 올린과 하프시코드를 배우면서 소년 성 가대에 입단, 보이 소프라노의 솔리스 트가 된다. 그의 목소리에 반한 지휘자 는 그를 카스트라토로 만들자고 했지 만 그의 아버지는 펄쩍 뛰며 거절, 온 전한 남자로 잘 클 수 있었다고. 8살이 된 하이든은 마침 그곳을 방문 한 게오르크 폰 로이터 (빈에서 가장 유명한 슈테판 성당의 음악 감독)의 눈 에 띄어 빈으로 진출, 로이터 집에 더 부살이 하면서 지금의 빈 소년 합창단
의 전신인 슈테판 성당 부속 합창단 학 교에서 공부한다. 변성기가 되자 학교 를 졸업하고 로이터 집에서도 나와 그 때부터 고생 좀 한다. 그러나 워낙 성품 이 온화하고 유머러스한데다 친화력도 뛰어나 그의 주변에는 늘 예술하는 친 구들이 꼬였다. 그래서 이들과 어울려 밤마다 부잣집 창에다 대고 세레나데를 불러 푼돈 버는 알바도 했다고. 그러던 중 영화 Farinelli에서 헨델 을 괴롭히던 작곡가 니콜라 포르포라 (1686-1768)를 소개받아 그가 생도들 을 레슨해 줄 때 반주하는 일자리를 얻 게 된다. 이때 어깨너머로 화성이나 대 위법 등 작곡의 기본을 익히면서 본격 적으로 작곡가로 성장한다. 포르포라가 헨델에게는 미운털이었지만 하이든에 게는 궁할 때 곁을 준 은인이며 작곡의 기본을 잡아 준 스승인셈. 그 후 1761 년, 오스트리아의 막강한 권세가인 에 스텔하지 가문의 후계자 안톤 공작의 보조 예술 감독으로 고용되어 무려 30 년간을 거기서 봉직한다. 에스텔하지 가문의 니콜라스 공은 빈 남쪽의 한 호숫가에 여름 별장을 지었 다. 베르사유 궁전을 본떠 지은 건물로 방이 126칸에 공연 극장도 2개나 되는 아름다운 성. 하이든은 이 별장의 예술 감독이 된다. 1772년, 보스가 휴가를 끝 내야 악단 단원들도 집에 갈텐데 보스 는 눈치도 없이 마냥 좋댄다. 보스에게 는 더 머물고 싶은 별장이지만 단원에 게는 빨리 나가고 싶은 직장. 그래서 이 뜻을 알리기 위해 연주가 끝날 무렵에 보면대 위의 촛불을 끄고 한사람씩 퇴
장하면서 곡이 끝나게 작곡했다. 이것 이 <고별 교향곡 (Symphony No. 45 F# minor ‘Farewell’)> . 그 숨은 뜻을 알 아차린 보스는 이튿날 단원들을 놓아 주었고. 하이든은 100여개의 교향곡 외에도 74곡의 현악 4중주곡도 남겨 고전음악 시대의 기틀을 다졌다. 현악곡 중 <종 달새(Op.64 - 5)> 와 <황제(Op. 76-3: Act II)> 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 히 황제는 독일 국가이자 찬송가 <시 온성과 같은 교회>의 멜로디이다. 1791년 5월 런던을 방문한 하이든은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열린 헨델 음악 축제에 참석한다. 이 축제는 헨델 사망 25주년부터 매 년 열린다. 거기서 <메 시아> 한방에 훅 간다. 우선 그 규모에 압도 당한다. 자신은 이제껏 몇십명의 단원을 상대로 작곡하고 연주해 왔는데 이 축제는 출연자만 천명을 웃도는 엄 청난 스케일. 이들이 영혼이 담긴 목소 리로 ‘할렐루야’를 합창할 때 전율 속 에 잦아드는 ‘난 아직도 완전 초짜’라는 강한 좌절감! 하지만 하이든은 낙천가. 헨델의 메 시아에 쫄았다고 그대로 무너질 수는 없었다. 좌절 후 꿈을 키운다. 자기도 영 으로 부르는 오라토리오를 작곡하고 싶 다는 꿈. 그 꿈은 1795년 영국을 두번째 방문했을 때 윤곽이 잡혔다. 익명의 저 자가 밀턴의 <실락원>을 토대로 쓴 <천 지창조>란 제목의 오라토리오 영어 대 본을 손에 넣게 된 것. 이것을 빈에 들 고와 당시 황실 도서관장인 고트프리트
창조 첫날부터 넷째날까지 하늘, 바 다, 땅을 만드신 것을 1부로, 다섯째 날 에서 여섯째 날까지 온갖 생물과 인간 을 만드신 것을 2부로, 그런 후 에덴동 산에서의 아담과 이브의 사랑과 하나님 께 감사드리는 3부로 구성되었다. 1799 년 3월, 대 성공을 거둔 초연은 하이든 이 직접 지휘했고 영화 아마디우스에 서 억울하게도 모짜르트를 독살시킨 것 으로 묘사된 살리에리가 포르테피아노 를 맡았다 (다음 주에 살리에리의 억울 함을 벗길 예정). 이듬해 출판된 악보는 오스트리아의 황제는 물론이고, 영국의 조지 3세도 사들일 정도로 인기 만점. 신앙의 힘으로 위대한 꿈을 이룬 하 이든은 나폴레옹 군대가 두번째로 빈을 장악한 1809년, 77세를 일기로 숨을 거 둔다. 그의 장례식에는 빈의 귀족, 지식 인, 평민들은 물론, 빈에 주둔한 프랑스 장교들까지 추모 행렬에 끼어들었다고. 창조원리를 음악으로 표현한 하이든은 ‘교향곡의 아버지’ ‘음악의 섹스피어’라 는 칭호와 함께 이렇게 갔다.
김예자 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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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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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KHY 회계법인,
세금 동향 세미나 열고 유익한 정보 제공
▲ 휴스턴 사무소 책임자 고성환 파트너
미국 최대 한인회계법인으로 잘 알려 진 Ko, Yun & Hwang, LLP(이하 KYH 회계법인)에서 지난 15일 세무 세미나 를 개최하고 휴스턴에 진출한 한국기 업들의 세무관련 법안 및 최근 동향에 대해 소개 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미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실시 된 이번 세미나는 미국에 진출한
한국기업들과 관련업종에 종사하는 이 들에게는 드문 일이어서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법인세의 인하 와 소득세의 누진세율 단순화 등 최신 동향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은 유 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한국에서 미국으로 독립법인을 설립 하는 경우와 한국에 모회사를 두고 지 사 형태의 자회사를 설립하는 경우에 대한 세무관련 법안도 구분해 소개 하 며 이해를 도왔고, 기업에 유리한 세무 법안을 적용하는 방법을 제시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최근 20일 미 의회에서 10년간 1조5000억달러(약 1630조원) 감세를 골자로 하는 트럼 프 행정부의 세제 개편 법안을 가결하 면서 기업들에도 그 영향을 미칠 것으 로 보여지는 가운데, 지난 세미나에서 는 법인세를 현행 35프로에서 21프로
무비자 입출국 심사 대폭 강화 방문자 해당국가 공항서 미국 데이터 적용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을 포함한 38 개 비자면제국 입출국 심사를 강화한 다. 지난 15일자로 즉각 실행에 돌입한 비자 면제국 입출국 신규 심사 규정을 살펴보면 비자면제국(VWP)출신 미국 방문자들에 대해 해당 국가 공항에서 미국 데이터로 대조 심사를 강화하며 90일 체류시한을 넘기는 오버스테이 비율이 2% 넘는 국가들에 대해선 경고 캠페인을 실시할 것을 요구하게 된다.
실제로 지난 2016년 회계연도에 오 버스테이 비율이 기준 2%를 넘은 포르 투갈, 그리스, 헝가리, 산마리노 등 4개 국들에 대해 체류시한 위반시 비자면 제를 통한 미국 입국이 취소 될 수 있 다는 대국민 캠페인을 벌이도록 요구 했다. 한국의 경우 해당 회계연도에 7000 여명이 미국에 입국한 후 오버스테이 한 것으로 밝혀졌으나 이중 무비자 방 문객들은 4500명으로 0.36%를 기록해
로 인하 하는 내용을 예측하며 변화하 는 세제안에 대한 예고와 함께 정보를 제공했다. 이번 세미나를 개최한 KYH는 뉴저 지, 휴스턴, 애틀란타, 알라바마에 사무 실을 두고 한국에 본사를 둔 미국내 한 국 지상사, 법인, 금융회사등의 주요 고 객에게 회계, 세무, 경영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회계법인이다. KYH의 회계사들은 대부분이 미국이나 한국의 Big-4 (4대 대형 회계법인) 출신으로 서 한국과 미국의 대기업 및 다국적기
업에 전문적인 서비스를 한 다양한 경 험을 공유하고 있다. 그리고, KYH 는 세계 5대 회계법인 중에 하나인 BDO 의 회원사이다. 내부적으로 다양한 경 험을 가지고 있는 KYH의 숙련된 회계 사들은 BDO의 글로벌네트워크를 통한 최고수준의 고객서비스를 한국어 bilingual 회계, 세무서비스를 필요로 하 는 한국계 기업에게 제공해 왔다. <동자강 기자>
다행히 2%에는 미치지 않아 비자면제 국 지위 박탈의 위기를 모면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취하게 된다.
신규 심사 규정에서는 미국 방문자 해당 국가 공항에서 데이터 베이스를 통한 스크린 점검도 실시해 테러 위험 인물 이외에도 형사범죄자, 이민법 위 반자들까지 사전에 포착해 입국 차단 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제3국을 경유해 미국에 입국하 려는 승객들에 대해서도 심사를 대폭 강화하게 되며 무비자로 미국에 입국 했다가 90일 체류시한을 넘긴 오버스 테이에 대한 비율이 2% 넘는 국가들 및 위반자들에 대해서도 제재조치를
◈ KYH 휴스턴 : 713-730-7755
한편 한국의 경우 지난 2008년 11월 17일 미국의 비자면제프로그램(Visa Waiver Program, VWP)에 가입함으로 써 인터넷에서 간단한 등록 절차를 거 쳐 일명 무비자로 불리는 전자여행허가 ESTA를 발급받는 것만으로 비자없이 미국을 90일 방문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ESTA를 발급 받을 수 없는 경우는 90일 이상 체류할 경우, 관광 및 상용이 아닌 유학, 취업, 취재, 이민 등 기타 목적으로 방문할 경우, 과거 미국 비자 발급이 거부됐거나 입국거부 또는 추방된 적이 있는 경우, ESTA 신청시 비자 발급이 필요하다는 통보를 받은 경우 등이다. <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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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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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서경선 리얼터가 제안하는
계절별 집 관리 노하우 *집에 물이 새는 것이 없는지 확인 *옷 세탁기, 냉장고, 식기 세척기의 물 호 스에 균열 및 기포가 있는지 점검
In the Fall(가을)
집을 오랫동안 최적의 환경으로 유지 하기 위해서 계절 별로 해야 할 일들이 있습니다. 이번에 집을 파시겠다고 오신 판매자를 통해 많을 것을 배울 수 있었는 데, 그 분이 어떻게 집을 가꾸어 왔는지 매년 마다 해 왔던 활동을 자료를 모아 소개해 주었습니다. 그분의 활동을 처음에는 아무 생각 없 이 받아 들었지만 너무나 꼼꼼히 잘 정리 해 둔 것을 보고 주택을 소유하고 계시거 나 주택을 사시는 분들도 이분처럼 집 관 리 히스토리를 잘 정리 해 둔다면, 나중에 집을 팔 때 사는 사람을 마음을 편 하게 할 뿐 아니라 정성이 깃든 집에 대한 안 정감을 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In the Spring(봄) *지붕 손상 체크업 *에어 컨디션 전문가를 불러 온열과 냉
방을 체크업 *온수기가 새거나 문제가 없는지 체크업 *소화기를 체크업 *주방배기 후드 및 에어 필터 청소 *집안으로 들어 오는 진입로에 부서진 아스팔트 조각이 없는지 확인 *모든 배관 설비에서 차단 밸브가 잘 작 동 하는지 확인 *옷 건조기 배기 상태와 건조기 아래 공 간 청소 체크업
*난방 전문가와 함께 난방 시스템을 체 크업 *얼어 붙을 수 있는 파이프를 체크업 *비상 발전기(EMERGENCY GENERATOR)가 있다면 체크업 *벽난로를 검사 하고 청소 확인 *옥외 전기 기구에 새가 둥지가 없는지 체크업 *문과 창문 주위의 코킹이 잘 되어 있어 냉난방에 손실을 줄이기에 충분한지를 *욕실 설비 주변에 코킹이 잘 되어 있지 않아 물이 하부 바닥으로 스며 들지 않도 록 확인 *배수구에 청소가 되어 있는지 체크업
In the Summer(여름) *아이들 놀이터 장비 체크업(놀이터 나 사가 바르게 있는지 확인) *목재로 만든 밖에 있는 댁(Deck)이나 콘크리트 안뜰에 악화 여부를 체크업 *모든 계단의 상단과 하단의 야간 조명 을 확인 *모든 창과 문의 잠금 장치를 확인
In the Winter (겨울) *나무 장작이 집에서 적어도 20피트 떨 어진 곳에 보관 되어 있는지를 체크업 *눈이나 바람을 막을 수 있는 폭풍우 창 문을 설치 *가스 메인 밸브 및 기타 기계 밸브를 체 크업
한미은행, 최저 임금 시간당 15 달러로 36% 인상 트럼프 세제 개편 혜택, 직원들에게
2017년 12월 27일 한미은행(행장 금 종국)이 새해부터 최저 임금을 시간당
*모든 전기 특히 (Holiday 장식)이 단단 히 연결 될수 있는지 체크업 *집안 차단기 시스템에 문제가 없는지 체 크업 *집 구조상 추운 날씨로 얼 수 있는 가능 성이 있는 곳을 체크업 *거더(Gutters) 시스탬 체크업 많은 사람들이 차를 사고 매 마일 마다 체 크업을 하면서 안전을 지키는 것처럼 집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좋은 집을 사는 것 도 중요 하지만 그 좋은 집을 더 아름답게 꾸며 가는 것 또한 중요 하다고 봅니다. 이렇게 계절이 바뀔 때 마다 체크업 해야 하는 것 들을 시간을 정해 두고 해 둔다면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집으로 관 리하고 유지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서경선 리얼터>
15 달러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한미은행 전체 직원 수의 13% 가량에 해당하는 100 여명의 직원들이 인상된 최저임금의 혜택을 오는 1 월 1 일부터 받게 된다. 이에 따라 한미은행은 현재 영업망 을 갖고 있는 모든 주에서 법적으로 규
정된 최저 임금을 크게넘어서는 최저 임금을 직원들에 제공하게 됐다. 지역 별로 차이가 있으나, 일부 지역 직원들 은 인상폭이 36%에 달하는 경우도 있 다. 한미은행의 금종국 행장은 “오늘의 발표는 직원을 은행의 가장 중요한 자
산으로 보는 한미의 핵심 가치와 동일 선상에 있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금 행장은 이어 “최근 의회를 통과한 세제 개편안에는 법인세율이 크게 낮 아지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는 한미 가 보상 체계를 검토해 그 혜택이 직원 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조정하는 계 기가 됐다”며 “시급 직원들이 제공하는 뛰어난 고객 서비스에 행장으로서 감사 의 뜻을 표하며, 최저임금 인상이 향후 한미의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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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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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바른소리 쓴소리ㅣ
한 해를 보내며… 이제 또 한 해를 마감하는 연말이 다. 연말이 되면 언제나 세월이 빠르 다는 것을 느끼게 되지만, 2017 년은 유난히도 경제적, 정치적으로 어려웠 던 한 해였다고 생각하니 숱한 감회 가 찾아 든다. 경제가 어려운 마당에 북한의 핵 공갈에 이어, 미국의 선제 공격의 맞대응으로 마음은 더욱 불 안한 한 해가 아니었었나 한다. 세월은 항상 가는 줄만 알았는데 끊임없이 오고 있다. 꽃다운 청춘이 가는 세월이라면 아름다운 노년은 오는 세월이다. 자연은 순환의 묘미 가 참으로 위대 하다. 휴스턴 지역 대 형 식품점에서는 크리스마스 캐롤 이 퍼지며 훈훈한 온정이 우리의 가 슴속을 파고 든다. 어느새 한 해가 이 렇게 넘어가고 새해는 문턱에 와 있 다. 매년 연말이면 한 해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풀려고 송년파티를 찾는 다. 흥청망청 요란한 파티도 있고 썰 렁한 파티도 있다. 조촐하고 오붓한 파티가 있는가 하면 불우 이웃을 돕 는 자선 파티도 있다. 기분이 좋으면 송년회가 되고, 답답하면 잊어버려야 할 망년회가 되고, 속이 뒤집히면 망 할 망자 망년회가 되기도 한다. 한국 에서 송년회의 단골 인기 메뉴는 말 할 것도 없이 술과, 삼겹살 파티, 맥 주 파티, 룸살롱 파티, 이렇게 3차까 지 이어지던 고국의 연말 풍속은 이
제 미국에서 38년을 살다 보니 이제 향수의 젖은 먼 이야기 일 뿐이다…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것, 즉 과거를 버리고 현재를 얻는 것을 말 한다. 마치 이미 떠나버린 구관은 아 무 영향력 없는 것처럼 과거는 소용 없어지고 모든 일이 신관에 의해 주 제 되듯이 현재가 중요한 의미를 갖 게 된다는 것이다. 한 해를 뒤로하는 세밑에는 무심코 지나친 일들마저 가슴에 남게 마련이다. 하물며 나를 아껴주고 후원해 준 가족이나 지인, 친구들의 대한 고마움을 잊기 어려 울 것 이다. 그래서 신년을 맞이하는 마음만큼은 지난 한 해를 반추해 볼 필요가 있다. 아쉬웠던 부분은 무엇 이 있는지? 만용은 없었는지? 신년 을 앞두고 겸허한 자세로 자신을 성 찰하고 또한 새 희망과 포부를 세워 야 하겠다. 연말 이라고 하지만, 이곳 텍사스 휴스턴에서는 항상 날씨까지 한국같 이 춥지가 않으니 연말이 피부로 느 껴지지 않지만 크리스마스 케롤송을 귀로 들으면서 연말을 느끼고 있다. 연말이 지나고 설이오면 그저 어린 시절 어른들게 세배하고 받아 쥐었 던 세뱃돈의 달콤한 추억이 떠올라 글을 쓰면서 웃음을 짓게 할 뿐이다. 전 세계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
해 있는 요즘, 새해가 온다고 뾰족하 게 달라질 것이 없다고들 한다. 북한 의 핵 공갈에 이어 미국의 북 폭설로 마음을 조리며 2018년을 맞이 해야 할 것 같다. 경제가 어렵다고, 정치 가 불안하다고 한들 어찌 우리네 이 민 생활에 우울한 뉴스만 있을까? 새 해에는 우리 모두를 다같이 즐겁게 해 줄 설렘을 안고 앞으로 나갈 수 있 다면 얼마나 좋을까? 조심스레 2018 년을 계획해 본다. 가슴속에 안고 있 는 마음속의 계획과 희망들, 그것이 현실로 이뤄지는 상상을 해보며 힘 든 오늘, 앞으로 나아가게 할 원동력 이 되지 않을까. 이런 계획을 새해에 는 세워보기로 한다. 한 해 동안 영욕이 점철된 달력을 미련 없이 쓰레기 통에 버리듯 나쁜 과거사는 깨끗이 잊어버리는 것이 현명하다. 현재의 순간 순간을 충실 하게 자기 위치에 맞게 사는 것 만이 인생을 값지게 사는 길인 것이다. 한 해가 지나고 있는 이때 그 동안 휴스 턴 한인사회는 모든 중요한 이슈에 관해서 대립하면서도 서로의 상반된 입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투쟁(?) 하 였던 한 해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아 름다운 무지개를 바라보고 있는 사 람들은 이 세상이 무지개처럼 아름 다운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그 무 지개는 영원히 있는 것이 아니다. 이
제는 한 해가 지나가고 있다. 지난 과 거는 잊어 버려야 할 때이다. 그 과거 속에 있었던 가슴 아팠던 일, 동포사 회로부터 지탄 받았던 일은 과거와 함께 지나가 버렸다. 저물어가는 2017년은 내가 정말 후회 없는 한 해를 보냈는가 하는 자 기 성찰과 다가오는 새해를 맞아 실 천할 수 있는 현실적으로 가능한 결 심을 치밀하고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우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해 본다. 휴스턴 동포들께서도 새해에는 모든 소원하시는 것을 성취하시고 가정이 평안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다가오는 기쁜 성탄절과 희망찬 새해를 맞아 휴스턴 동포들께서도 축복이 가득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 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최수철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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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DEC 29, 2017
|칼럼|
THE CHRISTIAN AND POLITICS? (기독교인과 정치?) 수많은 모임들이 있는 연말연시 에 피해야 되는 두가지 주제가 있 다면 종교와 정치일 것입니다. 이 두 문제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뚜 렷한 성향과 열정을 가지고 있기 에 논쟁과 토론이 때로는 감정의 싸움으로 번지기 쉽습니다. 미국 의 수정헌법 1조가 정교분리(政敎 分離)에 해당하느냐의 여부는 논쟁 의 여지가 있지만 (수정헌번 1조: 연방의회는 국교설립에 관한 것이 거나 자유로운 종교행사를 금지하 는 어떤 법률도 제정해서는 아니된 다 Congress shall make no law respecting an establishment of religion, or prohibiting the free exercise thereof.), 미국이라는 나 라 자체가 국가설립 당시 기독교를 바탕으로 하고 있고 지금도 기독교 는 미국 정치에 깊은 영향을 미치 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다 음의 질문들을 숙고해 보시면, 이 민자들로서 기독교와 정치의 관계, 그것이 분리, 중립, 혹은 참여이든 지,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 다. ○ 만약 기독교인들이 정치 참여를 원한다면 무엇을 해야 할까요? ○ 기독교인의 신앙을 세속 정치와 어떻게 분리시키야 할까요? ○ 기독교인들은 성경적 가치에 수 용하는 법을 어떻게 찾아야 할까 요? ○ 만약 나의 신앙과 세속 정치가 충돌한다면 어떻게 분별하여 대처 해야 할까요? ○ 종교와 정치가 잘 섞일 수 없다 면, 민주주의 영역에서 이 둘을 어 떻게 조화롭고 적절하게 만나야 할 까요? 1982년부터 1991년까지 9년 동 안 필자는 짐 라이트 (Jim Wright) 하원 의원을 위해 일했는데 라이트 의원은 그 기간에 미국 하원 국회 의장이 되었습니다. 하원의장은 미국 권력 순위 세번째로 그 권한 이 막강합니다. 1982년, Wright 하 원 의원을 위해 일하기 시작할 때 기독교 대학을 막 졸업했던 무명의 필자가 미국 정부 최고 권력의 영 역에서 일하게 된 것입니다. 기독 교인으로서 저는 성경적 신앙을 정 치에 반영하여 특별히 어렵고 힘든 자들을 돕는다는 것에 기쁨과 설렘 으로 일을 시작했습니다. 기독교 대학 Oral Roberts University을 다니던 시절과 워싱
턴 DC에서 일을 하는 동안, 필자는 지금도 미국 기독교인들에게 큰 영 향력을 미치는 교계 지도자들; 오 랄 로버츠, 빌리 그래함, 제리 팔 웰, 700 클럽의 패트 로버트슨 등 등을 만날 수 있는 특권을 누렸습 니다. 의사당에서 일하던 당시에 는 미국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은 대 부분 공화당이었고 로널드 레이건 (Ronald Reagan) 대통령을 지지 했습니다. 이러한 배경으로 민주 당인 하원의장을 위해 일하던 저에 게, 저의 많은 믿는 친구들과 지도 자들은 성경적 도덕과 가치관을 대 표하지 않는 사람을 위해 일한다고 석연치 않게 생각했습니다. 사실, 그중 한 지도자(익명)는 저를 위해 스피커 회장의 문 앞에서 실제로 " 악마야 너에게서 나와라!”라는 축 사(逐邪)까지 했습니다. 매우 충격 적인 일이었습니다. 아마 민주당 은 악마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 다. 그러나, 미국 기독교인들은 공화 당에만 독점되는 것이 아닌, 민주 당과 무소속을 통해서도 대의(代 議)됩니다.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이에 관해 식견에 귀 기울일 필요 가 있습니다. “종교적 보수주의자 와 정치적 보수주의자가 서로 합세 하여 종교와 정치가 서로 결탁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예전까지 높이 평가받던 종교와 정치의 분리 와 조화는 실종되고 말았다."(지미 카터, Our Endangered Values : America's Moral Crisis <예수님이 대통령이라면, 두란노 2006>). 나와 정치적 견해가 다르다고 해 서 무조건 비기독교인으로 취급해 서는 안됩니다. 왜냐하면, 한 정치 적 이슈에 대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는 다른 해석의 다양성이 있 을 수 있고, 모든 정치적 문제들이 특정 정당의 정치적 관점으로만 해 결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성경을 신실하게 받아들이는 필자 와 같은 성도의 입장에서는 성경은 모든 정치적 문제들에 대한 한 정 당의 해석이 아닌 기본적 대전제와 우리 삶의 태도인 "사랑에 관한 모 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 경은 “하나님은 사랑이라”고 말씀 합니다. 안타깝게도, 오늘날 미국의 정치 환경은 공화당, 민주당, 무소속의 정치인들이 기독교인으로서 그리 스도의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
하기 어렵습니다. 지금의 극단적 편향주의는 이웃이 나와 정치적 견 해를 공유하지 않으면, 배척하고 여 러 불쾌한 이름으로 딱지를 붙이고, 정치적 신념을 위해 물리적 해를 입거나 심지어 살해까지도 감행하 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비정 상적인 행동들은 그리스도께서 우 리를 부르시고 가르쳐 주신 사랑의 성도의 모습이 아닙니다. 이 사랑 과 관용의 결여는 필자의 관찰로는 베트남 전쟁으로 인한 난기류 사회 분열 때부터 시작되어 수년 동안 악화된 것처럼 보여집니다. 오늘날 미국인들은 최근 대통령 선거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정치적 관점에서 공화당과 민주당으로 거 의 균등하게 반반으로 나뉘어져 있 습니다. 지금의 미국은 강한 윤리 가치를 지닌 국가로서, 자유와 성공 을 위해 미국에 오는 사람들을 자 유롭게 환영하며 서로 사랑하며 용 광로처럼 하나가 되게 하는 나라에 서 매우 멀어졌습니다. 필자의 신념으로는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성도는 정치적 신념 이 다른 사람들을 비신자로 정형화 시켜서는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만약 성도들이 정부와 사회에 긍정 적인 변화를 원한다면, 먼저 가정과 직장에서, 그리고 우리가 하는 모 든 일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행하 며 전파해야 합니다. 나로부터 먼 저 시작된 사랑의 구체적 행동만이 미국 사회가 긍정적인 변화를 하도 록 도울 수 있습니다. 만약 정치가 성도 사이를 분열시키는 일을 계속 하게 한다면, 우리가 하는 모든 일 은 우리가 믿는 사랑의 신앙에 위 반되는 것이며, 더 혐오스럽고 관대 하지 않는 사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것은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구원 하신 이유와 정반대의 모습입니다. 성경에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 게 “그런즉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 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 라[마 22:21]” 라고 하시며 정부와 종교가 어떻게 공존하는지에 가르 쳐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결코 정 부 체제에 반대하지 않았다. 예수님 은 세금을 내셨습니다[마 17: 27]. 오히려 구원주 예수그리스도를 비 롯한 그를 따르던 신약의 성도들 (예: 사도 행전의 야고보와 스데반) 등은 복음을 전하여 당신 권력으로 부터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 사도의 서신들을 비 롯한 성경 말씀에는 하나님과의 신
안용준 변호사
앙, 동료 성도들과의 관계, 불신자 에 대한 전도가 대부분이며, 정치와 관련되어 지도자들을 향해 기도하 라고 명령합니다. 그러나 정치 지 도자를 잘 뽑아 세상을 변화하라고 는 언급하지 않습니다. 가장 큰 이 유는 세상의 변화는 권력자가 아닌 그리스도를 믿고 그 사랑의 믿음을 행하는 빛과 소금인 성도들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민주주의에 살고 있음에도, 어떤 미국인들은 다윗 왕국과 같은 나라 를 꿈꿉니다. 다른 모든 사람들에 게도 "기독교 법"을 강요하는 기독 교인을 선출하려고 합니다. 그것 은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변화하면 지도자들은 자 동으로 바뀝니다. 먼저 지도자를 바 꾸면 자동으로 사람들이 변화할 것 이라는 생각은 허망합니다. 그것은 자유로운 사회에서 작동하지 않습 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우리의 가치관과 도덕 성을 세속법을 통해 강요할 수 없 습니다. 우리 스스로가 먼저 변화해 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의 변화로 우리의 가족들, 친구들, 그리고 이 웃들을 위해 진심으로 일해야 합니 다. 우리 각자가 변화함에 따라, 우 리 공동체인 이 사회가 더 좋게 변 할 것입니다. 그리고 미국 민주주의 에서 선출 된 지도력은 국민의 견해 를 반영 할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사회가 우리의 기독교적 가치관과 도덕성을 반영하지 않는다면 그 책 임은 결국 다른 것이 아닌 우리 스 스로에게 있는 것입니다.
※ 안용준(Yong J. An)변호사: 832-428-5679 www.goodwiseattorney.com
Town
DEC 29, 2017
코 리 아 월 드 | 27 |
|타운뉴스|
독자투고
어느 누가 한인회장을 해야하나? 정유년 한해도 휴스턴 동포들에게 힘든 고통과 고난의 시간을 안겨 준 체 서산으로 점점 기울어가는 힘들 고 어려웠던 한 해를 잘 마무리 하시 고 다가오는 새해에는 동포 여러분 들의 가정마다 주님의 은혜가 풍성 한 한 해가 되시길 진심으로 축원 드 립니다,
인회장 기피 현상이라는 휴스턴 초 유의 문제에 대하여 심도 깊게 생각 해 본적이 있는지? 정확한 분별력이 부족한 그 점을 지적하고 싶으며 지 금이라도 이사회를 개최하여 정관 을 수정하고 문제점을 보안하여 현 실에 맞는 제도를 개선하길 부탁하 고 싶습니다.
휴스턴에 거주하는 동포의 한 사 람으로 아무도 하고 싶어하지 않는 아니 잘못된 현 한인회장 입후보 자 격과 정관 문제에 대하여 본인의 사 상적 견해를 밝히고 뜻있는 동포 여 러분들의 자문을 구하고 싶어 이렇 게 본인의 솔직한 심정을 피력해 봅 니다.
한인회장에 관심이 있으신 분을 위하여 본인의 사상적 견해를 피력 하면, 1.현재 한인회가 않고 있는 문제 가 무엇인지 충분히 알고 있으며 어 떻게 풀어야 할지 철저한 계획을 세 운분 2.한인회장으로써 임기 기간 동 안 무엇을 할 것이며 동포들이 무 엇을 원하는지 어느 정도 숙지 하고 계신 분, 3.왜? 소수를 제외한 한인동포들 이 한인회에 관심이 없으며 등을 돌 리고 있는지? 4.이 문제 을 보다 심도 깊게 다루 어야 할 과제였지만 유감스럽게도 지금까지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는 이 문제, 5.분열된 한인동포들을 어떻게 한 인회라는 조직에 가입시켜 한인회 의 위상을 높이고 미 주류사회에 널 리 홍보하는 문제, 6.한인회에서 화합과 발전을 위하 여 공청회 을 개최하여 동포들의 의 견도 수렴하고 상호신뢰를 쌓아가
본인의 견해로는 침체에 빠져있는 한인회를 이끌어 나갈 차기 한인회 장를 선출 하기 위하여 먼저 정관 개 정과 선출과정을 개정 하여 뜻 있는 분이라면 도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한 다고 생각합니다. 한인회에서 바라는 인물이란? 이 런 분이 아닐까? 휴스턴 동포 사회에서 존경 받으 며 한인회를 잘 이끌어 나 갈수 있는 학식도 있으며 덕망 있는 분? 이런 인제가 나타나기 만을 학수고대 한 한인회 이사 들의 어리석은 생각이 물거품이 된 현시점에서 무엇이 한
는 문제, 7.휴스턴 동포를 위하여 본인의 명 예욕을 버리고 사심 없이 오직 봉사 하는 정신으로 휴스턴 동포 을 위하 여 헌신 하는 마음으로 한인 회장이 라는 자리에 도전하는 분 한인회장으로써 동포를 위하여 헌 신하며 봉사하겠다는 신념을 갖고 계신 분 을 위하여 걸림돌이 되고 있 는 한인회장 입후보자 공탁금 문제 에 대하여 본인의 견해를 피력 한다 면 현 2만불에서 5천불로 하향 조정 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그 액수로 어 떻게 2년간 한인회를 운영 할 수 있 느냐 반문하는 분들이 있는데 본인 역시 어떻게 2만불로 2년간 동포들 이 원하는 한인회를 운영 할 수 있는 지 되묻고 싶으며, 적은 운영 자금으 로 동포들이 원하는 한인회를 이끌 수 없다면 자질과 능력부족이며 처 음부터 한인회장에 나오지 말아야 할 사람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으며 본인 생각 또한 2만 불로는 부족하 다는 것을 과거 실무진으로 일을 해 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너무도 잘 알 고 있으며 부족한 운영자금을 어떻 게 마련 해야 하는지에 대한 그것이 한인회장의 능력이며 평가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인회장으로 등록하고 싶은 분은 어떻게 한인회를 운영해나갈지 철 저한 계획과 청사진을 갖추어 한인
회장에 등록하시길 당부하고 싶으며 계획과 준비 없이 회장이라는 감투 에 연연하는 어리석은 우를 범하는 분이 없으시길 당부하고 싶습니다. 2만불도 운영자금으로 부족한데 5 천불로는 도저히 불가능하며 그렇게 공탁금을 낮추면 능력도 자격도 없 는 사람들이 한인회장으로 나오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능력 있는 분을 선택하기 위하여 공탁금을 낮추면 안된 다는 잘못된 생각을 본인은 도 저히 이해할 수가 없으며, 이번 기회 에 공탁금을 하향 조정하여 한인회 장에 나오고 싶은 사람은 자격이 부 여된다면 공탁금문제로 인하여 포기 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인 회장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누구던 지 입후보하여 경선을 통하여 한인 회에 등록된 한인이 직접선거로 한 인회장을 선출하는 제도를 도입하고 과거처럼 백명 서명만 있으면 후보 로 등록할 수 있는 잘못된 제도를 수 정해야 하며 무엇 때문에 한인회장 기피현상이라는 초유의 사태까지 왔 는지 이 문제를 보다 심도 있게 다루 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익명(전 한인회 이사)
◆ 독자투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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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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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분담금 삭감 꺼내든 미국 미국 정부가 유엔 분담금을 삭감하는 방안을 유엔 측과 협상하고 있다고 25일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미국 정부가 재정 지원을 매개로 ‘유엔 길들이기’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엔주재 미국대표부는 24일 “미국이 부담하는 유 엔 분담금을 2억8500만 달러(약 3065억원)이상 삭감 하는 협상을 진행중”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 다. 미국은 2015년 기준 유엔 전체 예산의 22%를 부 담해왔으며, 이는 2~4위 국가인 일본(10.8%), 독일 (7.1%), 프랑스(5.5%)보다도 월등히 높은 수치다. 다 만 이번 성명서에서는 삭감된 분담금 총액까지 구체 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이번 협상 결과 를 “올바른 방향으로의 큰 도약”이라고 평가했다. 그 러면서 “유엔 조직의 비효율과 과다지출은 잘 알려져 있다”며 “우리는 더이상 미국인의 관용이 이용되는 것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협 상 결과에 만족한다”면서도 “유엔의 효율성을 높일 방안은 계속 찾아볼 것”이라며 추가 삭감 가능성도 시사했다. 예산 삭감과 함께 미국의 주요 정책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다는 내용도 성명서에 포함됐다. 앞서 같은날 유엔 총회는 2018~2019년 회계연도 예산을 53억9600만달러(약 5조8048억원)로 책정했 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2억8500만달러 감소
한 수치로, 미국 대표부가 분담금 삭감폭으로 제시 한 액수와 같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우선주의’를 내걸고 당선된 이후로 줄곧 유엔 분담 금 축소를 공언해왔다. 지난 9월 유엔총회 데뷔 연설 에서는 유엔의 현재 위상을 “무능하고 취약한 사교클 럽”에 빗대며, 미국이 유엔 전체 예산의 22%를 부담 하는 상황을 “불공평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분담금 삭감 결정은 유엔이 미국의 반대 에도 불구하고 ‘예루살렘 결의안’을 채택한 지 3일만 에 나왔다. 앞서 21일 유럽 총회는 예루살렘의 지위 에 대한 어떠한 결정도 거부하는 내용의 ‘예루살렘 결의안’을 채택했다. 프랑스, 영국, 일본 등 미국의 주 요 동맹국들을 포함해 총 128개국이 찬성표를 던졌 다. 반대표를 던진 나라는 미국과 이스라엘을 포함해 온두라스, 과테말라 등 9곳에 불과했다. 유엔 주재 미국 대표부는 24일 성명에서 “미국의 유엔 분담금을 2억8500만달러(약 3065억원) 이상 삭 감하는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다. 미국은 유 엔 전체 예산의 22%를 부담해왔으며, 이는 2~4위 국 가인 일본(10.8%), 독일(7.1%), 프랑스(5.5%)보다도 월등히 높은 수치다. 분담금 삭감 결정은 유엔이 미국의 반대에도 불구 하고 ‘예루살렘 결의’를 채택한 지 3일 만에 나왔다. 유엔총회는 지난 2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한 것을 비판하며
예루살렘 지위에 대한 어떠한 결정도 거부하는 내용 의 결의를 통과시켰다. 미국의 분담금 삭감이 ‘보복성 조치’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사진)는 이번 분 담금 협상 결과를 “올바른 방향으로의 큰 도약”이라 고 평가했다. 그는 “유엔의 효율성을 높일 방안을 계 속 찾아볼 것”이라며 추가 삭감 가능성도 시사했다. 앞서 유엔은 2018~2019년 회계연도 예산을 53억 9600만달러(약 5조8048억원)로 책정했다고 발표했 다. 이는 전년 대비 2억8500만달러 감소한 수치로, 미 국 대표부가 분담금 삭감폭으로 제시한 액수와 같다. ‘미국 우선주의’를 내건 트럼프 대통령은 줄곧 유엔 분담금 축소를 공언해왔다. 지난 9월 유엔총회 데뷔 연설에서는 유엔의 현재 위상을 “무능하고 취약한 사 교클럽”에 빗대며, 미국이 유엔 예산의 22%를 부담 하는 상황을 “불공평하다”고 말했다. 미국은 예루살렘 결의안 통과 전후로도 유엔 분담 금을 삭감하겠다는 뜻을 여러차례 밝혔다. 트럼프 대 통령은 결의안 표결을 하루 앞둔 20일 백악관 각료 회의에서 “반대표를 던질 테면 던져라. 우리는 그만 큼 돈을 아끼게 될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헤일리 대 사도 결의안이 통과된 직후 “찬성표를 던진 국가들의 이름을 적고 이들이 미국에 재정적 도움을 요청했을 때 기억하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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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 | KOREA WORLD
DEC 29, 2017
|미국뉴스|
트럼프, 세제 개편으로
1500만달러 절세 만달러(약 130억원)의 절세 혜택을 입 을 것으로 예상됐다. 미 의회는 20일 향후 10년간 1조 5000억달러(약 1630조원) 감세를 골자 로 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세제 개편 법 안을 가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제 개편으로 연간 최대 1500만 달러(약 162억원)의 절세 효과를 누릴 것으로 추정됐다. 백악관에 포진한 트럼프의 측근들도 적잖은 혜택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워싱턴 소재 싱크탱크인 미국 진보센터(CAP)는 트럼프 대통령이 누 리게 될 세제 혜택이 해마다 1100만 ~15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1일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 너 백악관 선임고문도 연간 최대 1200
미·중,
중국군 - 주한미군 핫라인 개설 아사히, 미 관계자 인용 보도 미국과 중국이 북한 문제를 관할 하는 양측 군·정보기관 담당 부문에 서 정기적으로 회의를 열고 직통전 화(핫라인)도 설치하기로 했다고 아 사히신문이 복수의 미국 정부 관계 자 말을 인용해 25일 보도했다. 아사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 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 석이 지난달 9일 정상회담에서 대북 제재의 이행 상황과 북한 경제에 미
치는 영향 등 정보 공유를 추진하기 로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측은 군이나 정 보당국이 가지고 있는 북한의 핵· 미사일 개발 정보 외에 대북 제재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공유를 추진한다. 특히 양측 간 의사소통을 용이하게 하도록 군과 정보기관 담 당 간부의 정기 회의를 열기로 했다. 또 분쟁이나 체제 붕괴 등 유사시에
이와 별도로 부동산 양도·상속세법 개정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상속자들은 상속세 450만달러(약 50억원)를 절약 하게 될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법은 부 부의 부동산 상속분 중 1120만달러(약 121억원)는 공제하고 이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만 40%의 세율로 과세하 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는 공제
대비해 북한 문제를 담당하는 랴오 닝(遼寧)성 선양(瀋陽) 소재 중국군 북부전구와 서울의 주한미군사령부 사이에 핫라인을 설치한다. 중국군 북부전구는 북한과의 접경지대를 관 할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지난 정상회담에서 측근만 동석한 가운데 1시간30분 동안 북한 문제를 집중적 으로 논의했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시 주석은 북한의 핵 보유는 용인할 수 없으며 핵을 포기할 때까지 압력 을 높이고 제재 등 대북 조치에 투명 성을 높인다는 점을 확인했다. 또 유 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를 강화하
금액을 2240만달러로 늘렸다. 부동산 상속세법 개정으로 윌버 로스 상무장관과 린다 맥마흔 중소기업청장, 벳시 디보스 교육장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등도 각 450만달러 상당의 절세 혜택을 볼 것으로 추산됐다. 세스 핸런 CAP 선임연구원은 “미국 국민들은 이번 세제 개편으로 이득을 보게 될 트럼프 대통령과 장관, 공화당 의원들에게 분노하고 있을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세법 개정으로 대규모 감세 혜택을 입는다는 것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고, 완전 이행한다는 의사를 나타냈 다. 아사히는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 해 중국의 대북 제재·규제와 관련해 상무, 세관, 금융당국이 각각 미국 정 부 측에 수주간에서 수개월마다 이 행 상황을 설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사히는 “미국 당국은 중국이 협 력을 계속하는 한 대북 군사행동 등 단독행동은 더욱 신중히 판단하기로 하고, 중국이 주장하는 대화에 의한 해결에도 이해를 보였다”면서도 “제 재 이행과 정보 공유가 충분하지 않 으면 강경노선을 강화, 협력체제가 흔들릴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Column
DEC 29, 2017
코 리 아 월 드 | 35 |
|칼럼|
ㅣ한의학 칼럼ㅣ
한의학 용어
7
적취 적취는 체증이 오래되어 뱃속 에 덩어리가 생기는 것을 말한다. 증상은 대부분 소화 장애와 관련 있다. 원인은 내적인 요인으로 감정 변화, 스트레스, 심리적 압박 등으 로 소화기가 긴장되고 경직 되어 각종 소화장애를 일으키는 것이 고 외적인 요인으로는 섭취한 음 식물애 의해 소화기가 손상되거 나 내용물이 소화기에 적체되어 각종 소화기능이 저하되고 소화 기 조직에 이상이 생겨 소화 장애 를 일으키는 것이다.
육울에 의한 적취 울(鬱)은 운행이 잘 안되고 정 체되는 것으로서 기울(氣鬱), 습 울(濕鬱), 열울(熱鬱), 담울(痰鬱), 혈울(血鬱), 식울(食鬱) 등 6종의 울증을 말하는데 가슴의 통증, 우 울감, 피가 머리로 몰려 얼굴이 붉어지고 열이나고 귀가 울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도 있다.
식적 과식으로 소화가 안되어 속에 정체(停滯)되어 생긴 적(積)으로
가슴과 배가 답답하고, 때로 딴딴 한 비괴(痞塊)가 있고, 복통이 심 하여 손을 대지 못하기도 한다. 신트림이 나고, 신물이 올라오고, 식욕이 없고, 대변은 굳거나 설사 하기도 한다.
주적(酒積) 음주로 적(積)이 된 것으로 정 기(正氣)가 허약한 데 주독(酒毒) 이 풀리지 않아서 생긴다. 얼굴과 눈이 누렇고, 입안이 마르고, 배가 불러오르고, 때때로 구토하거나, 복통과 설사가 따르고, 심하면 뱃 속에 덩이가 생겨 벽(癖)이 되기 도 한다.
어해적(魚蟹積) 어해적(魚蟹積)은 물고기와 게 를 과식해서 복통, 구토 같은 적 취 중상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옛 날에는 어패류를 냉동상태로 보 관할 수 없어서 육지로 운반할때 염장을 했는데 이마저도 완전하 지 않아서 부패할 가능성이 있고 부패한 어류를 섭취하고 소화기 조직의 손상및 소화불량이 일어 난 것이다.
과체적(果菜積)
과체적(果菜積)은 과실이나 채 소를 과식하여 오심, 구토, 복통, 설사 같은 적취 증상이 생기는 것 이다. 여전에는 먹을 것이 충분하지 못해 전체적으로 허약한데다가 소화기가 약해 음식물을 소화, 흡 수 하기 힘들었다. 음식역시 지금 처럼 부드럽지 못하고 조악한 것 들이 많아서 소화장애가 발생할 가능성 지금 보다는 많았다.
로 되는 경우, 극심한 통증 등이 유발되기도 한다.
충적(蟲積) 충적은 장관 내에 회충이나 촌 충, 편추응이 무리를 지어 뭉쳐있 으면서 소화불량과 복통을 야기 하는 것이다. 다른 증상으로는 식 욕부진, 소화불량, 장폐색으로 인 한 졸도도 일어나기도 한다.
수적(水積) 수적(水積)은 물이나 음료를 과 다하게 섭취한 것이 원인이 되어 적취가 발생하는 것이다. 수분이 조직 사이에 울체되면 갖가지 장 애가 발생할 수 있는 데 그중 하 나가 통증이다. 수분의 울체는 조 직의 탄력성을 떨어 뜨리고 주변 조직을 압박하는데 흉통, 요통, 어 지럼증, 구역질, 상열감, 가슴 두 근 거림, 담걸림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혈적 (血積) 혈적은 어혈이 정체되어 적취 의 증상이 나차난는 것으로 얼굴 이 누렇게 되거나 대변이 흑색으
Amy Eun Heo 실버레이크 한방클리닉 832-434-9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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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 | KOREA WORLD
DEC 29, 2017
|미국뉴스|
매티스,
“한반도에 먹구름, 외교로 위기 막아야” “북, 올림픽 때 도발은 안 할 것…” 결의를 채택한 후 나온 것이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사진) 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와 관련해 “한반도에 먹구름이 몰 려오고 있다”고 말했다. 매티스 장관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포트 브래그에 있는 제82공수사단을 방문해 “외교가 전쟁을 방지할 기회를 잡기 위해 강하
고 준비된 군대가 외교를 뒷받침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AP통신이 보 도했다. 매티스 장관은 “우리 외교관들의 말 에 권위와 신뢰가 실릴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장병 여러분이 준비돼 있는 것”이 라고 강조했다. 이 발언은 유엔 안보리 가 대북 유류 제재를 강화하는 내용의
美경찰대학 한국문화강좌 한미공공정책위 이철우회장 강의 미국의 경찰대학으로는 유일하게 뉴 욕주 낫소카운티에서 진행되는 한국문 화강좌가 3개월의 일정을 마치고 마무 리됐다. 한미공공정책위원회 이철우 회 장이 진행하는 2017 후반기 한국문화 강좌는 지난 9월 20일 시작되어 12월 19일 마지막 강의가 진행되었다. 이번 강좌엔 낫소경찰국의 꾸준한 충 원으로 카운티 경찰국 167명, 빌리지경
찰 11명, 교정국직원을 포함 195명의 경찰대학생이 입교하여 한국문화강좌 를 정규과목으로 이수(履修)하였다. 낫소카운티 재산세 조정국의 조정관 으로도 근무하는 이철우 회장의 한국 문화강좌는 세계정세 흐름의 변화로 아시아가 세계경제의 축으로 부상(浮 上)한 사실, 그리고 미국의 아시아에서 의 국가적 이익을 보호하기위한 한미
매티스 장관은 장병들에게 T R 페렌 바크의 저서 <이런 전쟁(This Kind of War)>을 읽어보라고 권하며 “과거에 무엇이 잘못됐는지 알고 있다면 미리 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1963년 출 간된 이 책은 한국전쟁 당시 미군 장교 로 참전한 페렌바크가 초기 미군의 작 전 실패 등을 기록한 것이다.
한 노동당 위원장이 각국 선수들을 죽 여 전 세계와 대적할 정도로 어리석다 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북한이 당장 도발하지는 않을 것이라 는 전망도 내놨다. 그는 내년 2월 열리 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해 “김정은 북
매티스 장관은 주한미군의 가족을 미 국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킬 필요성 에 대해서도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미국 공화당 등 보수진영 일각에서는 한반도 무력충돌에 대비해 주한미군 가 족을 대피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 다. 매티스 장관은 “아직은 그들을 대피 시킬 때가 아니다. 주한미군 가족이 떠 나는 것은 한국 경제에 타격이 될 것” 이라며 “외교로 위기를 막을 수 있다” 고 말했다. 그는 “단시간 내에 가족을 대피시킬 비상계획은 마련돼 있다”고 덧붙였다.
동맹의 중요성과 함께, 한국의 정치, 경 제, 사회, 문화, 재미한인사회에 대한 소개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의견조사 결과를 보여주며 한국문화강 좌가 경찰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추천하 는 강좌라고 귀띔했다.
이철우 회장은 “경찰대학생들에게 ‘Korea 하면 생각나는게 무엇이냐’고 질문하면 그간의 언론보도의 영향을 받아서 인지 Negative한 이미지들을 많이 이야기하지만 강의를 통해 한국 의 세계적인 위상을 설명해주면 한국 에 대한 바른 인식을 갖는 모습을 보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롱아일랜드 Locust Valley에 거주하며 뉴욕시경에 근무하던 한인 Raymond Kim 경관은 이번에 낫소카 운티 경찰대학에 입교하여 곧 낫소카운 티 경관으로 임명 될 예정이다. 낫소카운티는 인구 145만의 뉴욕주 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로서 경찰에 대한 처우와 연금 등 혜택이 높아 뉴욕 시경에서 근무하던 많은 경찰관들이 낫 소카운티 신입경찰로 취업을 하는 사례 가 많다.
그러나 매티스 장관은 “평화적 해결 책을 강구할 시간이 있다”며 외교가 군 사 행동보다 먼저라는 점을 강조했다.
낫소카운티 경찰국의 Tony Jones 프 로그램 디렉터는 낫소경찰대학생들의
Column
DEC 29, 2017
코 리 아 월 드 | 37 |
|칼럼|
ㅣ보험칼럼ㅣ
나는 생명보험 증권입니다 돈을 창조합니다 11. 나는 원하는 것으로부터 위대 한 해방자입니다 12. 나는 사업의 지속성을 보장합 니다 13. 나는 사업주의 투자를 보호합 니다 14. 나는 남자가 좋은 남편이요 아 버지이며 여자가 좋은 아내이며 어 머니인 것에 대한 물증입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주에는 생명보험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밑에 글은 어 디선가 제가 받은 것인데 글 쓴이 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생명보험의 장점에 대해서 잘 묘사한 것 같아 서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나는 생명보험 증권입니다. 1. 나는 한 장의 종이입니다
5. 나는 저축입니다 6. 나는 가치가 매년 상승하는 재산 입니다 7. 나는 당신이 가장 필요할 때 아 무것도 묻지 않고 돈을 빌려 드립 니다
2. 나는 지불하겠다는 약속입니다
8. 나는 주택 모기지를 갚아주므로 가족들이 소유한 집에서 함께 지낼 수 있습니다
3. 나는 사람들이 상상을 보며, 꿈 꾸는 자는 꿈을 꾸며, 그리고 경제 적 불멸을 이루는 것을 도와줍니다
9. 나는 사람들이 살아갈 용기와 도 덕적으로 죽을 권리도 보장해 줍니 다
4. 나는 자녀들의 교육입니다
10. 나는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던
15. 나는 재정적인 독립과 경제적 자유에 대한 선언입니다
지 못하도록 법적으로 보호되어 있 습니다 20. 나는 당신의 가족에게 품위, 마 음의 평안, 그리고 안전을 가져다 드립니다 21. 나는 투자의 자본금을 공급하 여 그 바퀴가 돌아가고 모터가 흥 얼거릴 수 있게 해 드립니다 22. 나는 비록 아버지와 어머니가 안 계셔도 즐거운 휴일에 자녀들이 즐겁게 웃고 즐길 수 있는 재정적 인 능력을 보장합니다 23. 나는 가정을 지키는 천사입니 다.
16. 나는 늙은 남자와 여자를 노신 사와 숙녀로 만들어 드립니다 17. 나는 만일에 병이 들었거나 노 쇠하였을 때 혹은 집안의 생계를 버는 사람의 사망시에 현금을 지급 합니다 18. 오직 나만이 당신이 분할 불입 금으로 구입해도 당신의 가족들이 그 분할금을 마저 내지 않아도 되 는 플랜입니다 19. 나는 채권자들이 당신의 사랑 하는 사람들이 받을 이 돈을 손대
이서니 이서니 보험 그룹 Cell: 832-633-2685
Column
| 38 | KOREA WORLD
DEC 29, 2017
|칼럼|
ㅣ경제칼럼ㅣ
Tax reform in 2018 Trump 정부 세법 개정이 상하원의 인 준을 받아 대통령 마지막 결재를 기다리 고 있다. 독자는 이번 감세로 얼마나 득 이 있을까 궁금해할 것이다. 세법 개정안을 설명하기 전에 예전에 있었던 일을 잠깐 나눌까 한다. 학생 때 어느 교회 모임에 초청받아 어떻게 세 금 보고 서류를 작성하는지에 대한 설명 을 했다. 당시는 요즘처럼 컴퓨터로 세금 보고를 하는 것이 아니고 세금보고 양식 을 구하여 계산기로 계산하면서 손으로 하기에 작성 과정이 간단하지 않았다. 이 런 과정을 한참 설명하는데 자영업 하시 는 젊은 분이 이런 세금보고서는 회계사 가 다 작성하니까 일반 사람이 알 필요는 없고, 다만 세금 적게 내는 방법만 간단 하게 알려 달라고 했다. 당시 이런 세무 절차에 구체적인 경험이 많지 않은 필자 로는 다소 예상외의 질문이었고, 지금도 세금을 어떻게 하면 적게 낼 수 있느냐를 한마디로 요약하여 많은 사람에게 전달 할 묘안은 없다. 이런 방법은 지극히 개 인적이니, 본인 수입 현황을 잘 알고 있 는 회계사와 개별 상담으로만 가능하다. 하지만 이번 세법 개정으로 생기는 득 과 실은 다수를 상대로 요약할 수 있다. 가장 큰 혜택을 받은 집단은 기업과 고소 득자다. 하기야 저소득자는 세금을 내기 보다는 오히려 정부로부터 받는 편이고 중산층은 내기는 내지만 나라 전체 세수 에 기여하는 양이 미미하니 결국은 세금 많이 내는 기업이나 고소득층에 감세 혜 택이 집중되는 것이다.
개인 이번 개인 세법 개정은 2025년까지 한
시적이며, 2018년부터 대략 많게는 4% 에 못 미치는 소득세 절약이 있다. 예 로 부부로 연 $120,000 정도 소득이면 한계 세율이 25%에서 22%로 줄고, 연 $220,000 정도 소득자의 한계 세율은 28%에서 24%로 줄어든다. 소득세율은 7 구간으로 나누어져 적게는 10%이고 많 게는 37%이다. 애초 개정안에는 복잡한 7구간을 4구간으로 통합했다. 그러나 통 합된 구간 안에서 어떤 납세자 특히 저소 득자 세금이 되려 올라가니 이런 불만을 봉합하기 위해 기존 7구간을 유지하고 모든 구간에 세율 인하가 있는 가시적인 절충안을 택했다. 특히 한두 표 차로 개 정안의 가결이 결정되는 상원에서는 개 개 상원의원이 특정 세법 항목 개정을 요 구하고, 그렇지 않으면 반대하겠다고 협 박하니 이런 정치적 절충안이 나온 것이 다. 물론 전 민주당 의원은 이 개정안에 반대이다. 주목할 개정은 현행 소득세 기본 공 제 (standard deduction)와 인적 공제 (personal exemption)를 통합하여 기본 공제 하나로 한다. 2017에는 부부는 소 득에서 $20,800 공제를 받는다 (기본공 제: $12,700과 인적공제: $8,100). 이 인 적 공제는 한 사람 당 $4,050으로 두 사 람이니 $8,100으로 계산된다. 개정 세법 에는 인적공제를 기본 공제에 포함해, 부 부(독신)는 각각 $24,000 ($12,000)을 소 득에서 공제한다. 공제 금액이 많아져 좋 을 것 같지만, 자녀를 양육하거나 부모를 봉양하는 가정은 오히려 손해를 본다. 자 녀가 있거나 없거나 부부 소득 공제 금액 $24,000은 같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양 가족이 많은 가정은 2018년부터 오히려 세금을 많이 내게 될 수도 있다.
한편으로 과세금액 산정에서 앞서 기 본 공제 ($24,000 부부) 혹은 itemized deductions를 계산하여 후자의 금액이 많으면 많은 itemized deductions으로 세 금을 줄인다. 한인 가정이 주로 포함하 는 itemized 항목은 부동산세, mortgage 이자, 그리고 교회 헌금이다. 2017년에 는 이 세 항목 금액이 $12,700 (기본 공 제)을 초과하면 itemized deductions로 절세 혜택이 있다. 하지만 2018년부터 는 이 세 종목의 합이 $24,000을 초과해 야 절세가 된다. 부동세나 은행 융자 이 자는 거의 변동이 없으니, 2018년부터 는 상당 금액의 추가 교회 헌금 (예로 $11,300=$24,000-$12,700) 없이는 낸 헌금에 대한 세금 혜택이 없다. 그렇다고 세금 혜택 조금 더 받자고 $10,000 이상 더 헌금하는 것은 현명한 경제적 선택은 아니다. 그러니 부양가족이 있고, 가진 집의 몰개지를 상환하고, 주일이면 십일 조 내면서 교회 생활을 열심히 하는 많은 한인 중산층에는 이번 세법 개정이 썩 달 가운 것은 아니다.
기업 2018년부터 세율이 21%로 줄어든 다. 한인 자영업자는 흔히 말하는 이 런 C corporation을 운영하지 않고, S corporation 혹은 LLC 같은 형태로 운영 하기에 법인세 감소의 직접 혜택은 없다. 다만 개정 세법 안에는 S corporation 혹 은 LLC에는 소득액 20%를 감소하는 조 항이 있으니, 다소의 절세 혜택은 있다.
$1,400은 정부로부터 받을 수 있는 혜택 이 있다. 참고로 2017년 세법에는 $1,000 까지만 가능하다. 하지만 이런 부자 감세 로 앞으로 10년간 정부 추가 재정 적자 가 $1.5 trillion에 이른다고 본다. 이는 연 $150 billion 즉 150조 원을 초과하는 금 액이다. 정부는 세수가 감소하면 상응하 는 정부 재정 지출을 줄여야 한다. 그러 니 앞으로 사회 복지 전반 분야에서 정 부 재정 지출 감소가 있을 것이다. 특히 Medicare나 Medicaid 등이 주 대상이다. 그렇다 보면 정부 복지 지원에 의존하는 한인 가정이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특히 그 말 많던 Obamacare가 사실상 폐기 단 계로 접어들고 있다. 이번 개정 세법에는 건강 보험을 들지 않으면 내는 벌금이 없 어졌다. 따라서 이제는 건강한 젊은이는 보험에 가입하지 않을 것이고, 당장 치료 를 필요로 하는 환자가 건강 보험을 살 것이다. 나아가서 보험회사는 보험을 살 때 지병이 있다는 이유로 보험료를 올리 거나 보험가입을 거부할 수 없다. 환자만 가입하는 Obamacare 의료비를 감당할 수 있는 건강 보험 회사가 아마 없을 것 이니, 결국에는 납세자는 취급하는 보험 회사가 없어 Obamacare 건강보험을 살 수가 없는 사태를 경험할 것이다.
세법 개정의 여파 앞서 언급했듯이 이번 개인 소득세법 개정은 많은 한인 가정에 썩 달가운 것 은 아니다. 물론 17세 이하 자녀를 양육 하는 가정에는 기존 아이 당 $1,000에서 $2,000으로 정부 보조가 올랐고, 나아가 서 세금 낼 만큼의 소득이 없으면 그중
이부령, Ph.D., CPA Professor of Accounting Prairie View A&M University Brian8386@gmail.com
Column
DEC 29, 2017
코 리 아 월 드 | 39 |
|칼럼|
ㅣ세상 사는 이야기ㅣ
감동이 흐르는… (인천 학도병 참전 기념관 이경종 선생님)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 십시오. 독자 여러분 지난 한 해에 있었던 어려웠고 답답했던 모든 일들은 정유년(丁酉年) 닭의 날개 짓으로 멀리 날려보내시고, 2018 년 무술년(戊戌年) 멍멍이 해로 힘 차게 짖으며 앞으로 전진 하십시 오. 그리고 2018년은 모두 모두 부 자되시고 건강한 한 해를 보내십 시오. 새해가 밝았는데 정초부터 부정타게 정치 이야기는 이번 주 는 과감히 빼겠습니다. (그럼 그래 도 박원장 체면이 있지 매일 식상 한 정치 이야기만 하지 말고 뭔가 보여줘야지) 오늘은 새해 첫인사로 아주 간단 하게 감동있는 글 한가지 쓰겠습 니다. 대한민국 KBS 방송에서 하 는 인간 극장이라는 프로가 있습 니다. 저는 이 방송을 아주 훌륭한 방송이라고 생각합니다. 늘 세상에 서 감춰져 있거나 아무도 모르는 감동스러운 일들을 찾아 일주일에 걸쳐서 자세하게 알려주고, 방송을 보는 시청자와 함께 울고 웃고하 는 아주 감동스런 방송입니다. 제가 오늘 소개 하려고 하는 내 용은 자세히 기억은 못하겠지만, 3 년전 정도 되는데 인간극장에 인 천 학도병 출신 이경종씨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그가 어린 나이 인천 중학교 3학년에 한국 전쟁이 나자 나라를 지키겠다고 아무 연 고도 없는 부산까지 걸어서 입대 하여 5년간 여러 전선을 다니며 싸 우다 부상 당하여 제대한 이야기 인데 이렇게 이야기하면 아니 그 때 나라를 위하여 한 두명이 전쟁 터에 나갔나? 이러면 박원장이 글 쓰는 아무런 공이 없잖아, 그런데 여기 대단한 반전이 있습니다. 전쟁에 돌아와 결혼을 하고 자식 을 낳고 나름 행복하게 살아가는 데 언제부터인지 꿈을 꾸거나 무 언가 생각을 하거나 할 때면 바로 전쟁터에서 같이 싸우다 전사한 친구들의 울부짖음이 귓가를 때리 고 어떤 때는 빛바랜 군복에 헐벗 은 모습으로 어린 학도병 친구들 이 울고 있는 모습이 이경종 할아 버지를 괴롭혔다고 하네요. 이 때
거기서 놀란 사실은 세상에 내가 한국 참전 기념관이라고 하는 곳 을 여러군데 가보았지만 여기같이 자료가 많고 꼼꼼하게 기록부터 전시까지 잘해 놓은 곳은 이곳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제가 정말 여 러 번 놀라고 놀랐습니다. 한 사람 의 학도병이 자기와 함께 참전하 여 이름 모를 골짜기에 아니면 능 선에 전사하여 묻혀있는 이미 백 토가 되어 있는 전우들 수백 명을 찾아 국립묘지에 안장하고 그 영 들을 위로 한다는 것 아무나 하는 일입니까? 부터 내가 살아 있는 동안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내가 하겠다. 그건 어 떤일이냐? 이름도 없이 전선에서 죽어간 나 의 학도 병전우들 이름이라도 찾 아주어 그들의 넋이라도 위로 하 겠다 맹세를 하고 다짐을 하면서 그때부터 이 전우들 이름 찾아주 기 위하여 이 험난한 일에 뛰어듭 니다. 이경종씨가 죽도록 고생한 이야기는 빼겠습니다. 이렇게 몇 년간 노력해서 찾아낸 자료와 그 서류들이 자그만한 차 로 한차인 거라 그동안 고생한 보 람이 있어 죽어간 전우들을 많이 찾아 놓았는데 이걸 가지고만 있 으면 뭐하나, 고민하고 고민을 하 는데 이경종씨의 큰아들 (치과의 사 이규원 씨) 아버지가 하는 일을 뒤에서 몇 년간 보고있다 이런 제 안을 합니다. 아버지 전우들은 다 찿으셨어 요? 아니 아직 반도 다 못 찾았다. 아버지 지금까지 찾으신 그 자료 를 저희 치과 병원에 작은 홀을 만 들어 학도병님들의 한국 전쟁 참 전관을 만들면 어떻겠습니까! 아 감동에 물결이 흐르지 않습니까? 여기 이런 자식 있는 분 손들어 보 세요. 어쨌든 이때부터 아들의 협 조로 박물관 허가부터 모든 일이 어려움도 있었지만 스르륵 해결이 되고 학도병들의 모든 자료가 이 규원씨 치과 병원 1층에 제법 큰 홀에 전시되어 인천지역 학교에 자라나는 학생들에 배움의 터가 되고 많은 사람들에게 교훈을 주
는 자리로 우뚝 서게 됩니다. 아마 이때쯤 인간극장에서 방영 을 시작하여 미국에 살고 있는 박 원장도 방송을 보고 눈물을 흘리 지 않을 수가 없어서 보는 날마다 주먹을 불끈 쥐고 눈물을 훔치다 너무 감동을 먹고 너무 감사하다 하는 글을 신문에 기고 합니다. 마 지막 감동에 도가니는 이경종 할 아버지가 하신 말씀입니다. 불쌍하 잖아요. 15살, 16살 피어보지도 못 하고 나라를 위하여 싸우다 죽었 는데 군번이라도 찾아줘야지요. 여 러분 너무 찡하지 않아요!? 독자 여러분 여기 까지가 오늘 글의 서론입니다. (아니 박원장이 새해 떡국을 잘못 먹었나 글 다 써 놓고 서론이라니) 보셔요. 제가 일 부러 인천까지 가서 학도병 참전 기념관을 갔다 왔잖아요. 가는 날 은 아마 한국에 있는 날 중에 추 운 날로 꼽으라면 꼽을 수 있는 날 이고 거기다 눈발까지 날리는 오 후인데 따뜻한 식당에서 동무들과 맛있는 점심을 먹으며 야 이런 스 토리가 있는데 거기 좀 데려다 줘 하니까 아니 이놈들이 얼굴이 똥 색이 되면서 야 본거로 해라. 아 니 안본걸 어떻게 본 걸로 하냐 물 론 가기 싫겠지요. 그래도 내가 누 구입니까. 반 공갈을 쳐서 참전 기 념관에 도착 했습니다. 지난 3년전 에 tv에 나왔던 모습하고 약간 다 른 것 같은데 안으로 들어가니 아 담 하면서 지하층과 1층을 합하여 기념물들을 진열해 놓았는데 추운 날씨를 생각해서인지 안은 아주 훈훈하고 좋았습니다.
이경종 선생님의 끝없는 노력이 오늘과 같은 대위업을 이룬 것입 니다.이경종 선생님의 마지막 바램 은 아직 찾지못한 전우들을 한 명 이라도 더 찾아 그 영을 위로하고 국립묘지에 안장하는 것으로 생을 마감하고 싶다. 그리고 자기 대에 찾지 못한 전우들은 아들인 이규 원씨가 대를 이어서 아버지에 못 다하신 일을 한다고 합니다. 끝으로 한 말씀 드린다면 오늘 제가 이 글을 올린 것은 감동스럽 기도 하지만 세상에 아무리 어려 운 일도 하나 하나 시작하면 모든 게 이루어질 수 있다 하는걸 독자 여러분들께 알려드리는 의미로 이 글을 썼습니다. 인천 학도병 참전 기념관의 발전과 이경종 선생님의 건강과 행운이 넘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마치겠습니다 독자 여러 분 작년 한해도 부족한 글 보아주 셔서 감사드립니다. 2018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모두 모두 부자 되십시오. 박원장입니다.
박복현 원장 전 텍사스 한의사 협회장 (832) 443-9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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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9, 2017
|미국뉴스|
美한인고교생들 기림비 개가
포트리 위안부기림비 건립승인? 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 포트리의 위안부 기림비는 뉴저지에 서는 팰리세이즈팍, 해캔섹(버겐카운티 청사), 유니온시티, 클립사이드팍에 이 어 다섯 번째가 된다.
위안부 기림비 건립을 추진해온 뉴저 지의 한인고교생들이 끈질긴 노력 끝 에 마침내 건립 승인의 개가를 올렸다. 뉴저지 포트리 타운의회는 14일 컨 스티튜션 팍(Constitution Park)에 추
진 중인 위안부 기림비 건립 승인안을 통과시켰다고 뉴욕한국일보가 전했다. 이로써 한인 포트리 고교생들이 주 축이 된 ‘유스 카운슬 오브 포트리 (YCFL)’가 지난해 6월 위안부 기림비 건립을 추진하기 시작한 지 1년 6개월
그간 YCFL은 위안부 기림비 건립이 확정되기까지 일본 극우단체들의 반대 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지난 9월 열린 포트리 타운의회 월례회의에 일본의 극우단체 나데시코액션’과 뉴욕 및 뉴 저지 일본계학부모단체인 ‘해바라기 저 팬’ 회원 15여명이 참석해 기림비 건립 사업을 즉시 중단하라며 완강한 압력 을 넣은 바 있다. 컨스티튜션팍엔 제2차 세계 대전 기 념비가 있고 위안부 기림비는 바로 옆 에 세워지게 된다. 기림비는 YCFL이 지난해 공모전을 통해 선정한 원형으
뉴욕韓마라토너들, 광복 뜻 새기며 달렸다 뉴욕의 한인마라톤 동호인들이 뜻깊 은 송년 울트라마라톤을 완주했다. 뉴욕한인마라톤의 대부(代父) 권이 주 회장(73)를 비롯, USA올어라운드클 럽과 리달리아 등 5개 뉴욕, 뉴저지 마 라톤 단체 회원 40명이 광복 72주년의 뜻을 되새기며 17일 울트라 마라톤대 회에 참여했다. 월남참전전우회뉴저지회가 주최하고 뉴저지한인회와 포트리한인회, 일전퇴
모(일본전범기퇴치시민모임)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뉴저지 포트리의 한국전 참전기념비를 출발해 조지워싱턴 브리 지를 거너 허드슨강을 따라 맨해튼 남 단 배터리파크 반환점(返還点)을 돌아 오는 50km 구간에서 진행됐다. 눈발이 날리고 영하의 체감온도 속 에 권이주 회장과 신세준 이경섭 김형 량 이준원 김한송 유병근 씨 등 7명이 완주의 기쁨을 안았다. 골인 지점 행사장에는 뉴저지한인회
박은림 회장과 홍은주 포트리 한인회 장, 일전퇴모 백영현대표가 나와 격려 하는 모습이었다. 또한 월남참전전우회 뉴저지지부 김중광 회장의 축사와 버 몬트주에서 내려온 신세준 한인회장의 격려사가 있었고 대회 기획자인 권이주 USA Around Running Club 회장 권 이주 회장이 환영사를 했다. 이날 완주자에겐 완주증(Certificate Of Appreciation)이 수여됐다. 추운 날 씨에도 맨살을 드러낸채 달리는 투혼
로 된 모습에 한복을 입은 소녀의 형상 과 함께 하단에는 위안부 할머니들을 추모하는 시가 새겨진 조형물이다 YCFL은 “위안부 기림비 건립이 최종 확정돼 너무 기쁘다”면서 “앞으로 기림 비 건립기금 모금 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림비 건립엔 총 3만5,000달러가 소 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YCFL은 한인단 체 등에 도움을 요청하는 등 기금 모금 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위안부 기림비 건립 기금 모금 후원 에 동참을 원하는 후원자는 체크 수신 인란에 ‘Youth Council Of Fort Lee’ 라고 적어 P.O. BOX 2 Fort lee, NJ 07024로 보내면 된다. 후원문의 201450-8761 이메일 youthcounsilfl@ gmail.com
을 발휘한 권이주 회장은 “날씨는 춥고 흐렸지만 바람이 없어 그래도 달리기는 좋았다, 한인 마라토너들이 저물어가는 2017년에 광복의 뜻을 다시 한번 되새 기는 기회를 갖게 되어 뜻깊었다”고 말 했다. 권이주 회장은 “이번 대회를 위해 도 움을 아끼지 않은 주최 주관 단체들과 단체장들, 특히 멀리 버몬트에서 참석 해준 신세준 회장님과 봉사활동을 해주 신 신광수 한영서님께 감사를 드린다. 한인사회의 관심 덕분에 2013년부터 시작한 이 대회가 내년부터는 정식 대 회로 치러지게 됐다”고 반가운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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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9, 2017
코 리 아 월 드 | 41 |
|미국뉴스|
미국 新 연애 풍속도
"트럼프 지지자? 그럼 안되겠네요" 친구와 대선 다음날 헤어졌다고 CNN에 털어놨다. 미 국의 전형적인 중산층 가정에서 자란 그와 여자친구 는 아주 잘 맞았다. 여자친구는 진작 트럼프에 투표했 다는 사실을 밝혔지만 그는 개의치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 11월8일 대선 결과를 나오던 날, 텔 레비전 개표 방송에서 그는 여자친구 출신 주가 공화 당의 상징색인 붉은 색으로 변하는 장면을 봤다. 그는 “그 순간 여자친구가 (트럼프 당선에) 기여했다는 느 낌을 받았고 용서할 수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정치 성향은 데이트 상대를 결정하는 데 점차 중요 한 요소가 되고 있다. 미국의 또 다른 데이팅앱 ‘오케 이 큐피드(OKcupid)’는 이용자들이 특정 질문에 상 대가 어떻게 대답을 하는지 볼 수 있도록 해 직업이 나 성격, 취미 등을 파악할 수 있게 한다. 지난 2월 오 케이 큐피드는 여기에 14가지 질문을 추가했다. “우 리가 ‘벽(트럼프의 반이민정책)’을 세워야 한다고 생 각하나”부터 간단하게 “트럼프?”까지 모두 트럼프 지 지 여부를 묻는 질문이다.
“미안하지만, 트럼프의 인종차별과 성차별이 당신 에겐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저는 당신에게 흥미 를 잃었어요.” 미국 뉴욕에 사는 24세 남성 라가나는 최근 데이팅 앱에서 만난 여성에게 이렇게 거절 당했다. 시작은 좋았다. 인스타그램에 ‘함께 아는 친구’가 있었고, 10 여 차례 메시지도 주고 받았다. 문제가 된 것은 지난 1월 라가나가 올린 프로필이었다. 그의 프로필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 우리가 해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변화시키고 있는 것 은 미국의 정치와 외교, 경제뿐만이 아니었다. 뉴욕 사람들의 연애에서 트럼프는 새로운 ‘딜 브레이커 (Deal Breaker)’가 되고 있다고 미국 CNN이 23일(현 지시간) 보도했다. 딜 브레이커란 양측이 입장 차이 를 좁히지 못해 전체 협상을 결렬시키게 만드는 쟁점 이나 요인을 말한다. 연인관계를 깨뜨리는 원인을 지 칭할 때 주로 사용된다. “만약 당신이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를 뽑았다면 왼
쪽으로 밀어주세요.” 뉴요커들이 즐겨 사용하는 데이팅 앱 ‘틴더’에는 올 초부터 이같은 내용의 프로필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틴더에서는 이용자의 프로필을 보고 화면을 왼쪽으 로 넘기면 ‘관심 없음’, 오른쪽으로 넘기면 ‘관심 있음’ 을 의미한다. 일부 이용자들은 자신의 정치성향을 프 로필에 명시하고 그에 따라 데이트 신청 여부를 결정 할 것을 요구한다. 방법도 다양하다. “당신이 만약 트럼프에 투표했 다면 우리는 맞지 않을 것”이라는 문구를 올려놓거 나, 반대로 트럼프 사진을 프로필에 올려놓는 식이다. CNN은 “사람들은 트럼프에 대한 반대나 지지가 그 사람의 가치관을 대신 보여준다고 생각한다”며 “이 미 거래가 되어 버린 온라인 데이트 세계에서 뉴요커 들이 상대를 거절할 수 있는 한 가지 요소가 더 생긴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는 이미 성사된 커플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남성은 3년 가까이 만난 여자
글로벌평화음악재단 평창올림픽 축하콘서트 세계평화음악재단(GPAMF)이 18일 맨해튼 의 CUNY 그래쥬에잇 센터 엘리바시홀에서 평 창 올림픽을 축하하는 콘서트를 개최했다. 세계평화음악재단은 바이올리니스트 양지인 과 작곡가 이현경이 뉴욕에서 설립한 음악 재 단으로 오프닝 콘서트를 열게 되었다. 전세계 음악인으로 구성된 국제 음악 커뮤니티로서 현 재의 세계문제에 관한 인식을 넓히기 위한 노 력으로 만들어진 음악 단체이다. 세계평화음악재단은 이번 오프닝 콘서트 주 제를 평창 올림픽에 두고 모든 사람들을 하나
로 모아 평화를 고취(鼓吹)시키는 음악을 제공 할 예정이다. 이들은 “북한과 미국의 현 상황은 참가국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불안감을 안겼 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의 긴장을 완화하고 화합과 평화와 안정을 위해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기 위해 콘서트 시리즈를 개최하게 됐다” 고 밝혔다. 세계평화음악재단은 “이번 콘서트 시리즈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위원회와 뉴욕한국문 화원의 협력으로 2018년 2월 까지 미국 뉴욕과 뉴저지에서 무료로 개최한다”고 전했다.
오케이큐피드의 마케팅 담당자 멜리사 호블리는 “‘정치 토론을 즐기냐’는 질문에 전체 이용자 50% 이 상이 매우 중요하다고 대답했다”며 “정치는 오늘날 점점 더 큰 딜 브레이커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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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협상 무효” 일관된 목소리
외교 후폭풍 부담 ‘딜레마’ ‘이면 합의’ 드러난 위안부 합의… 문 대통령, 숙제 어떻게 풀까 청와대는 27일 ‘한·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의 검토 태스크포스’(TF)의 조사 결과 발표에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합의 도출 과정에 많은 문제가 있었음이 확인됐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야당 대표 시 절 선언대로 합의를 무효화하기에는 한·일관계에 미 칠 파장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대신 청와대는 ‘핵심 관계자’ 입장임을 전제로 “진 지하게 고민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핵심 관계자는 “정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정말로 진지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 고,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모두의 명예와 존엄을 회 복하고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진정성 있고 실 질적 조치를 강구하고자 한다”며 “위안부 피해 할머 니 당사자와 관련 단체,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수렴 반영하고 향후 한·일관계에 미칠 영향도 감안해 나 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정성 있고 실질적인 조치’에 합의 폐기나 재협상 이 포함될 수 있느냐는 물음에는 “TF가 굉장히 독립 적으로 운영돼 저희도 내용을 (사전에) 알 수 없었다. 시간을 좀 달라”는 답변을 되풀이했다. 다만 정부 입장 발표가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 을 넘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베 신조(安倍 晋三) 일본 총리의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 가 능성을 염두에 두고, 청와대가 시간 벌기에 나서지 않 겠느냐는 일각의 예상에 선을 그은 것이다. 청와대는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 주재로 안보실, 정책실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당장 의 대응을 이렇게 정리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이날 “한·일관계에 미칠 영 향도 감안하면서 위안부 합의에 대한 정부 입장을 신 중히 수립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청와대와 마
찬가지로, 곧 대응 방향을 결정하기보다는 폭넓게 의 견을 들으면서 입장을 정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문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위안부 합의 가 피해자 할머니들을 모독하고, 국회 동의를 거치지 않았다며 합의 무효를 선언했다. 하지만 대선 과정에는 합의 도출 과정을 검증하겠 다는 입장으로 어조를 누그러뜨렸고, 당선 후엔 합의 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도 “양국이 그 문제에 매달려 다른 문제의 발전을 가로막는 길로 나아가서는 안된 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문 대통령이 한·일관계를 고려해 위안부 합의를 폐기하거나 재협상을 추진할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 나온다. 피해자 할머니들에 대한 실질적 지원 등을 통해 이해를 구하는 과정을 거친 뒤 국제관계의 현실론에 입각해 대응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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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2020년까지 99%가 정규직 된다
‘UAE 갑론을박’
추미애 “한국당은 흥신소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27일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UAE) 특사 방문을 두고 연일 의혹을 제기하는 자유한국당에 대해 “정쟁거리 를 찾아다니는 흥신소냐”고 지적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 은) 외교활동과 또 파트너가 있는 상대국과의 대화 를 공개하라, 구체적으로 언급하라고 요구하고 있 고, 그 뒤를 캐고 있고 추적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 다.
인천공항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이 사실상 타결됐 다. 오는 2020년까지 비정규직 노동자 99%가 정규직화된다. 인천공항 비정규직 노동자 1만 명의 정규직화는 문재인 정부 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화 정책의 첫 시험대이다. 인천공 항 노(비정규직 노조)·사(공항 공사)·전(전문가)협의회는 26일 ‘인천공항 정규직 전환 방안 합 의문’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합 의문에는 인천공항 60개 협력 업체 노동자 9894명 중 109명 을 제외한 9785명을 정규직으 로 전환하는 내용이 담겼다. 정 규직 전환 대상자 중 국민의 생 명과 안전에 밀접한 관련이 있 는 2940명은 공항공사가 직접 고용한다. 나머지 70%는 3개 자 회사를 설립, 고용한다. 채용방식은 공항공사 직고용 의 경우 관리직은 비정규직 내 경쟁채용, 현장직과 자회사는 면접과 적격심사 등 최소 심사 방식이다. 정규직화되는 노동
자들의 임금은 협력업체 일반관 리비와 이윤을 절감해 처우개 선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럴 경우 기존보다 임금이 10%가량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항공사는 협력업체 60개 중 15개의 1829명은 내년 1분기까 지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자회 사는 내년 말까지 설립하기로 했다. 45개 협력업체는 용역계 약 기간 준수를 요구, 중간에 계 약해지를 할 수 없다고 밝혀 인 천공항 정규직화는 모든 협력업 체와의 계약이 종료되는 2020 년 6월 완료될 예정이다. 대상에서 빠진 109명은 외국 계와 대기업 소속 비정규직 직 원이다. 민주노총 비정규직 노조는 “인천공항 정규직화로 비정규 직의 고용안정을 보장하는 길이 마련됐다”며 “1만명 직접 고용 이 원칙이지만 이번 타결은 절
반의 성공”이라고 말했다. 정일 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지난 8월부터 39차례 노·사·전협의 회를 거쳐 타결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반발도 만만찮다. 노· 사·전협의회에 참가한 한국노총 은 이날 “원칙이 무너졌다”며 협 상에서 빠지겠다고 밝혔다. 한 국노총 관계자는 “연내 1만명이 라고 규모와 시한을 정해놓고 시작해 갈등이 커졌다”며 “한국 노총은 처음부터 생명·안전부문 직접 고용을 주장했는데 3000명 직접 고용 방안은 이런 원칙과 는 상관없는 결과”라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정규직 노 조는 지난 21일 사측과의 임단 협(안)이 부결돼 노조지도부가 사퇴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꾸 리고 있다. 정규직 노조는 공항 공사 정규직 인력이 1200여명 인 데 비해 정규직으로 전환되 는 인력이 너무 많고, 반드시 공 개 경쟁 채용을 해야 한다는 입 장이다.
이어 “자유한국당은 국민 혈세로 운영되는 공당이 아닌가”라며 “어째서 대통령의 외교활동, 대통령의 특사 행적을 캐고 그것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라고 요 구한다는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추 대표는 “UAE 원전 게이트가 있다고 한다면 그 것은 이명박 대통령 당시 무슨 일을 어떻게 했길래 자유한국당이 총체적으로 비리와 불법을 엄호하듯 이 하는 것이지, 그것을 덮기 위해 대통령의 외교 특 사까지 끌어들여야 하는 것인지, 몰염치와 망신스러 운 행동에 대해서는 국민 한 사람으로서 목불인견이 아닐 수 없다”고 했다. 그는 “근거없는 소설 쓰듯이 계속 의혹 퍼트리면 서 영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원전 수주에도 나쁜 영향 을 미치는 이런 망동을 즉각 멈춰주기 바란다”고 촉 구했다. 한국당은 이날도 임종석 실장의 특사 방문 의혹 제기를 지속했다.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 서 “지난 11월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UAE에 방문할 당시, 국방부 관계자 뿐 아니라 청와대·국정원 관계 자가 함께 UAE를 방문했다는 제보를 갖고 있다”며 “이 방문에서 UAE 정부와 일어났던 사항에 대해서 는 이제 곧 밝혀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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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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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승줄 못 푼 우병우… 법원, 구속적부심 기각 검찰 ‘공범과 입맞추기’ 정황 내세워
검찰에 따르면 우 전 수석은 민정수 석 재직 당시 공직자·민간인을 광범위 하게 불법 사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우 전 수석은 추명호 전 국가정보원 국익 정보국장(54·구속 기소) 등에게 지시 해 자신의 비위 의혹을 감찰 중이던 이 석수 전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을 사 찰하고 ‘비선 보고’를 받은 혐의가 있 다. 이광구 전 우리은행장, 김진선 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진보 성 향 교육감들, 총선 출마 예정이었던 전 직 도지사들, 문화체육관광부 공무원들 도 사찰 대상에 포함됐다. 우 전 수석은 문화예술계·과학계 블랙리스트 실행에 개입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지난 15일 서울중앙지법 권순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혐의 사실이 소 명되고 특별감찰관 사찰 관련 혐의에 관하여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우 전 수석에게 청구된 3번째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50)이 구 속적부심사를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 들이지 않았다.
수석이 청구한 구속적부심을 연 뒤 “기 존 구속영장 발부에 따른 구속이 적법 하다”며 기각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부(재판장 이우 철 부장판사)는 27일 오후 2시 우 전
이에 따라 우 전 수석은 구속 상태로 남은 수사와 재판을 받게 됐다.
구속 열흘 만인 지난 25일 법원에 구 속적부심을 청구한 우 전 수석 측은 이 날 구속적부심에서 구속영장 발부의 주된 사유가 된 ‘이석수 전 감찰관 사찰 관련 혐의에 관한 증거인멸 우려’가 없 다고 적극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받아
특검, ‘박근혜 뇌물’ 이재용 항소심도 징역 12년 구형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근혜 전 대통령(65)과 최순실씨(61)에게 298억원 상당의 뇌물을 제공한 혐 의 등으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49)의 항소심에서도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특검은 27일 서울고법 형사13부 (재판장 정형식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이 부회장 등의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이 사건은 삼성이 경영 권 승계를 대가로 대통령과 그 측근 에게 뇌물을 준 정경유착 사건의 전 형”이라며 이같이 구형했다. 1심과 같이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66)과 장충기 전 미 전실 차장(63),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64)에게는 각각 징역 10년을, 황성수 전 삼성전자 전무(55)에게 는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이날 박영수 특검(65)이 직접 법 정에 나와 이 부회장 등에 대한 구 형의견을 밝혔다. 박 특검은 “이 법 정은 재벌의 위법한 경영권 승계에 경종을 울리고, 재벌 총수와 정치권 력 간의 검은 거래를 단죄하기 위한 자리”라며 “이 부회장이 대통령과 의 부정한 거래를 통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성사시켜 얻은 삼
성그룹에 지배력과 경제적 이익은 뇌물의 대가”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부회장 측은 “국가권력 의 정점에 있는 대통령이 명분을 갖 춰 지원을 요구하면 기업은 거절하 기 불가능하다”며 “미르·K스포츠 재단 출연 및 승마지원 등은 공익적 목적으로 한 것으로 뇌물과는 무관
들이지 않았다. 우 전 수석 측은 수사가 1년 넘게 진행되면서 검찰이 주요 증거 들을 이미 모두 수집한 만큼 증거인멸 가능성이 없고, ‘정보 수집’은 민정수석 의 직무범위 안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맞서 검찰은 우 전 수석이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공범인 최윤수 전 국 가정보원 2차장(50), 추명호 전 국가정 보원 국익정보국장(54·구속 기소) 등과 현직 검사를 통해 연락을 주고받으며 ‘입맞추기’한 정황을 제시했다. 또한 우 전 수석이 구속 후에도 혐의를 부인하 는 등 이전과 별다른 사정 변화가 없고 소환에 불응하는 등 수사에 비협조적인 점을 내세웠다. 검찰은 우 전 수석 구속 후 지난 18일 과 19일 두 차례 우 전 수석을 불러 혐 의에 대해 보강 조사를 벌였다. 하지만 그 이후로 우 전 수석은 재판 준비 등을 이유로 검찰 소환에 응하지 않아 왔다. 앞서 국군 사이버사령부 댓글 공작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됐던 김관진 전 국 방부 장관(68)과 임관빈 전 국방부 정 책실장(64)은 지난달 22일과 24일 각각 구속적부심을 통해 석방됐다. 반면 ‘사이버 외곽팀’ 민간인 팀장들 에게 수십억원의 예산을 지급한 혐의로 구속된 이종명 전 국정원 3차장(60)은 지난달 30일 구속적부심이 기각됐다. 통상 구속적부심 사건은 사무분담상 서울중앙지법 형사51부(재판장 신광렬 수석부장판사)가 담당해야 하지만, 우 전 수석 사건은 신 수석부장판사가 재 배당을 요청해 같은 법원 형사2부 심리 로 열렸다. 우 전 수석과 신 수석부장판 사는 같은 경북 봉화 출신에 서울대 84 학번·사법연수원 19기 동기다.
하다”고 항변했다. 이 부회장은 최 후진술에서 “대통령이 도와준다면 제가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할 정도 로 어리석지 않았다”며 “제가 왜 뇌 물까지 줘가며 승계를 위한 청탁을 하겠나. 인정할 수 없다”고 무죄를 주장했다. 그는 “모든 것이 저와 대 통령의 독대에서 시작됐다. 원해서 간 것이 아니고 오라고 해서 간 것 뿐이지만 모든 법적 책임과 도덕적 비난을 제가 지겠다”고 말했다. 다만 이 부회장은 2014년 9월12 일에는 박 전 대통령과 청와대 안가 에서 독대한 적이 없다고 거듭 주장 했다. 특검은 항소심에서 안봉근 전 청와대 제2부속비서관의 증언 등을 바탕으로 이날 박 전 대통령과 이 부회장의 독대가 더 있었다고 주장 했다. 이 부회장은 “이제 와서 거짓 말을 할 필요도 없다. (독대했다는 것을) 기억 못한다면 제가 치매”라 고 말했다. 이 부회장에 대한 선고일 은 내년 2월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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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윈의 춤은 중국 5천년을 대표하는 춤이자, 중국인의 감성과 중국인의 정신, 사상을 가장 잘 표현한 춤입니다. 션윈의 춤은 신의 선물입니다. —정소영, 정소영발레단�예술감독, 충남�대학교 무용학과�명예교수
완벽한 연출이 만들어 낸 완벽한 아름다움. 우리가 진정 돌아갈 곳이 어디인가를 한번 더 생각해 보게 됐습니다. —정덕희, 마인드힐링센터�품�대표이사, 행복충전소�행복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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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교회 목회자 31%
“향후 4년 내 교회 문 닫을지도” 출석교인 100명 미만 목회자 206명 설문 출석교인 100명 미만의 소형교회 목회자 2명 중 1명 이 현 상태로 교회가 유지될 수 있을지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형교회 목회자 3분의 1은 사례비를 제 대로 받지 못해 재정적으로도 열악한 상황에 있었다. 이 중직에 대해 유연한 태도를 갖고 교단 차원에서 목회자 노후를 준비하는 등 소형교회의 안정적 목회를 위한 관 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천신학대학원대 21세기교회연구소(소장 정재영 교 수)와 한국교회탐구센터(소장 송인규)가 소형교회 실태 를 진단한 ‘2017소형교회리포트’를 지난 1일 서울 종로 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발표했다. 설문 조사는 지앤컴 리서치(대표 지용근)가 교인 100명 미만의 교회 목회자 206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 28일∼11월 2일까지 진행했 다. 이번 조사의 특징은 교회 성장에 대한 목회자의 태도 를 ‘건강한 교회 추구’와 ‘지속적 성장 추구’로 나눠 파악 한 것이다. 응답 중 ‘건강한 교회 추구’(66.5%)는 ‘교회 성장’(33.5%)보다 두 배 정도 높게 나타나 소형교회 목 사들 다수가 양적 성장보다는 내실을 기하고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소형교회의 미래에 대한 예측은 어두웠다. 소형교회 목회자 47.1%는 현 상태로 교회가 유지될 수 있을지 걱정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응답자 3분의 1(31%)이 향후 4년을 장담하기 힘들다고 응답했다. 교 회존립 예상연수는 평균 4.85년으로 나타났다. 목회에서 겪는 어려움은 ‘교인 수가 늘지 않 는 것’(39.8%) ‘헌신된 일꾼 부족’(19.9%) ‘재정 부 족’(19.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헌신된 일꾼 부족과 재정 부족은 전체 응답에서는 같은 비율로 나타났으나 세부 내용에 있어서는 차이를 보였다. 지속적 성장을 추 구하는 목회자들은 주로 재정 부족(37.7%)을 문제로 꼽 았고 건강한 교회를 추구하는 목회자들은 헌신된 일꾼 부족(27.7%)이 문제라고 답했다. 건강한 교회를 추구할수록 오히려 교인 감소율이 낮 다는 것도 확인됐다. 교회 성장 상태에 대한 응답은 ‘정 체’(52.4%) ‘성장’(36.4%) ‘감소’(11.2%) 순으로 나타났다. ‘성장했다’고 응답한 경우, 성장을 추구하는 교회(39.1%) 가 건강한 교회를 추구하는 교회(35.1%)보다 4% 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감소했다’는 응답 중에서는 성장
인구절벽 시대, 교회가 갈 길은? 저출산 현상이 불러온 인구절벽 문제는 한국교 회 주일학교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각 교단 마다 주일학교 학생이 급감해 울상 짓는 교회가 많다. 그렇다면 한국교회는 인구절벽 문제에 어 떻게 대처해야 할까. 한국복음주의실천신학회는 18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합동신학대학원대학 교에서 ‘인구절벽 시대와 목회’를 주제로 학술대 회를 열고 답을 찾아봤다. 주 발제자 권호(서울 로뎀교회) 목사는 “출산
후 교회가 ‘자녀양육공동체’ 역할을 감당해야 한 다”며 구체적인 사례로 로뎀교회의 공동양육프 로그램을 제시했다. 로뎀교회는 어린이집을 운영 하는데 원생 중 70%가 교회에 다니지 않는 지역 주민이다. 권 목사는 “교회에 다니지 않던 원생과 부모들이 어린이집을 통해 교회에 나오는 경우 가 종종 있다”며 “교회가 공동양육프로그램을 시 행해 지역사회와 성도를 섬기면 성도들의 출산 장려뿐 아니라 지역주민의 전도 효과도 기대할
을 추구하는 교회(18.8%)가 건강한 교회를 추구하는 경 우(7.3%)보다 2배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소형교회 목회자 3명 중 1명은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었다. 사례비를 받지 않는 경우는 21.4%, 부정기적으 로 받는 경우는 8.3%로 나타났다. 사례비를 받는 경우에 도 연간 2000만원 미만을 받는 목회자가 42%에 달했다. 평균 수령액은 2900만원이었다. 힘겨운 목회 상황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목사는 목회 에 만족한다(73.3%)고 답변했다. 목회에 만족하는 이유 는 ‘하나님의 소명이므로’(47%)가 가장 높게 나타나 다 수 목회자가 목회의 어려움과 무관하게 사명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재영 실천신학대학원대 교수는 “오늘날 소형교회 현실을 고려할 때 목회자의 품위를 손상하지 않는 범위 에서 이중직에 대해 유연한 태도를 가질 필요가 있다”며 “교단 차원에서도 목회자 노후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작은 교회들이 자존 감을 회복하고 뜻을 함께하는 교회들과 네트워크를 형 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권 목사는 출산 독려뿐만 아니라 주일학교 자 체의 부흥도 필수라고 주장했다. 18년 만에 주일 학교 학생 수를 100명에서 1600명까지 성장시킨 군산 드림교회(임만호 목사)를 모범사례로 들었 다. 드림교회에서는 청소년을 위한 제자훈련 과 정을 도입하고 있다. 중학교부터 시작해 고등학 교를 졸업할 때까지 총 17단계의 꼼꼼한 커리큘 럼으로 학생들을 인도한다. 제자훈련이 종료된 후에도 성경 일독이나 말씀묵상 독려 등 꾸준한 관리를 통해 학생들을 키워나가고 있다.
Gospel
DEC 29, 2017
코 리 아 월 드 | 51 |
|종교뉴스|
한밭제일교회 이영환 목사
“상대평가 · 비교의식은 사탄이 뿌린 씨앗… 교만과 열등감은 거기서 나온다” 화술 부족 등에서 오는 열등감이 발 목을 잡았지만 강단에 올라 포효하 는 설교자가 됐다.
중학교만 졸업한 소년은 낮은 자존감 때문에 다른 사람의 얼굴 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 충남 논산 신양리에서 콩 농사를 짓던 그는 1967년 교회에 출석하고 3년 뒤 예 수를 인격적으로 만났다. 군 제대 후 76년 대전의 무인가 신학교에 진학했다. 그는 열등감과 도시목회 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평생 농촌 목회만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훗날 재적성도 7000명의 대형교회 를 일군다. 대전 유성구의 한밭제일 교회 이영환(67) 목사 이야기다.
12일 교회에서 만난 이 목사는 “사탄이 뿌려 놓은 씨앗이 상대평 가와 비교의식이며, 교만과 열등감 이 거기서 나온다”면서 “크리스천 은 전능하신 주님 앞에 절대사랑을 받는 존재임을 잊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80년 3월 한밭제일교 회를 개척했다. 두려운 마음이 들 때면 강단에서 먹고 자면서 마음이 편해질 때까지 금식기도를 밥 먹듯 했다. 가난과 낮은 학력, 대인관계·
3년 만에 교회를 짓고 6년 만에 성도 수 300명을 돌파했다. 이 목사 는 “주님이 기도 중에 ‘한밭(대전) 에서 제일가는 목회를 하라’는 영감 을 주셨다”면서 “‘대전에서 제일 잘 할 수 있는 게 무엇일까’ 생각하다 내린 결론은 주님을 제일 사랑하는 목회자가 되는 것이었다”고 회고했 다. 97년 1652㎡(500평)짜리 새 예 배당을 지었지만 ‘한밭 제일의 목 회를 하라’는 감동이 끊이지 않았 다.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 리라”(시 81:10)는 말씀을 붙들고 ‘3000명 이상 모일 수 있는 3000평 이상의 땅을 달라’고 매달렸다. 99년 경매로 나온 대전 유성구 2 만7107㎡(8200평) 땅을 계약하고 2000년 입당했다. 매년 1000명씩 교회를 찾았고 절반이 등록했다. 그 는 “37년 목회 비결은 하나님 말씀 을 그대로 선포하는 것이었다. 그때 마다 말씀의 강력한 파워를 체험할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이 목사는 “옛날에는 스마트폰이 나 PC 인터넷 등 강력한 세속문화 가 없었음에도 깨어 기도했다”면서 “지금은 다양한 세속문화가 훨씬 강 력하게 옭아매고 있는데도 기도하 지 않으니 큰 문제”라고 탄식했다. 이어 한국교회에 “지적 만족, 혼의 욕구만 채워주지 말고 생존과 의의 목마름이라는 영적 욕구를 채우는 데 주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한국교회의 영적 위기를 타 개하고자 2013년 장자권 세미나를 시작했다. 장자권은 창세기 25장에 나오는 장자의 명분, 권리를 뜻한 다. 천국 상속권을 지닌 ‘장자’로서 예수님과 대화하고 명령·선포하는 통치의 삶을 살자는 게 핵심이다. 참석자들은 3일씩 14주간 금식기도 와 성경통독, 성경암송, 미디어 절 제를 한다. 15차례 세미나엔 목회자 1만5000여명이 참가했다. 이 목사는 지난 8일 주일예배를 기점으로 원로목사가 됐지만 요란 한 추대예식을 갖지 않았다. 장자권 세미나와 세계선교라는 ‘후반부’ 사 역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Column
| 52 | KOREA WORLD
DEC 29, 2017
|칼럼|
ㅣ목회칼럼ㅣ
이어령 교수의 나라를 위한 기도문을 읽고서 히 확신한다. 필자의 소원이 있다면, 우리 남한 땅과 북한 땅이 통일이 되어 서로 하나가 되는 일이다. 정치가들의 지나친 욕심내지는 장난질에서 떠 나, 그리고 공산당원들의 감언이설 이나 회유나 술책으로부터 탈피해 서 남한의 백성들과 북한의 백성들 이 통일에 대한 간절한 소원을 가 지고 솔선수범하여 서로 하나가 되 므로, 무조건 통일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란다. 남한과 북한에 있 는 모든 무기들을 다 내려 놓고, 모 든 쇳덩어리들이나 핵이나 미사일 이나 화학무기 등의 위협적인 것 들을 다 내려 놓고서, 사람들과 사 람들이 진심으로 상봉해서 사랑과 화합과 일치가 이루어지고, 연합이 이루어지고, 통합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란다. 지난 12월 20일 “두레소식”의 복 음편지에 게재되었던 “김진홍 목 사의 아침 묵상”에 나오는 <이어령 교수의 나라를 위한 기도문>을 먼 저 소개해 보려고 한다. “당신은 이 나라를 사랑합니까? 한국은 못난 조선이 물려준 척박한 나라입니다. 지금 백척간두 벼량 끝에 있습니다. 그곳에는 선한 사 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해지고, 구 멍나고, 비가 새고, 고칠 곳이 많은 나라입니다. 버리지 마시고, 절망 으로부터 희망의 날개를 달아 주소 서! 어떻게 여기까지 온 사람들입 니까? 험난한 기아의 고개에서도 부모 의 손을 뿌리친 적은 없습니다. 아 무리 위험한 전란의 들판이라도 등 에 업은 자식을 내려놓지 않았습니 다. 남들이 앉아 있을 때 걷고, 그들 이 걸으면 우리는 뛰었습니다. 숨 가쁘게 달려와 이제 의식주 걱정이 끝나는 날이 눈 앞인데, 그냥 추락 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지금이 벼랑인 줄도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어쩌다가 북한이 핵을 만들어도 놀라지 않고, 수출액이 5,000억 달 러를 넘어서도 웃지 않는 사람들 이 되었을까요? 거짓 선지자들을 믿은 죄입니까? 남의 눈치 보다 길 을 잘못 든 탓입니까? 정치의 기둥 이 조금만 더 기울어도, 시장 경제
의 지붕에 구멍 하나만 더 생겨도, 법과 안보의 울타리보다 겁없는 자 들의 키가 한 치만 더 높아져도, 그 때는 천인단애의 나락입니다. 비상(非常)에는 비상(飛翔)해야 합니다. 싸움 밖에 모르는 정치인 들에게는 비둘기의 날개를 주시고, 살기 팍팍한 서민들에게는 독수리 의 날개를 주십시오. 주눅 들은 기 업인들에게는 갈매기의 비행을 가 르쳐 주시고, 진흙 바닥의 지식인 들에게는 구름보다 높이 나는 종달 새의 날개를 보여 주소서! 그리고 남남처럼 되어가는 가족 에게는 원앙새의 깃털을 내려 주소 서! 이 사회가 갈등으로 더 이상 찢 기기 전에 기러기처럼 나는 법을 가르쳐 주소서! 소리를 내어 서로 격려하고, 선두의 자리를 바꾸어 가며, 대열을 이끌어 가는 저 따스 한 기러기처럼, 우리 모두를 날게 하소서! 그래서 이 나라를 사랑하게 하소 서!!!” 이어령. 이 기도문을 쓴 이어령 씨는 지 난 1934년생으로 현재 83세이신 데, 충청남도 아산 출신으로 크리 스챤이시며, 대한민국의 이화여자 대학교 및 배제대학교 교수를 역임 하셨고, 소설가이시며 작가 겸 저 술가이시다. 그는 사회 기관 단체
인 사회 운동가이기도 하고, 정치 가, 문학 평론가, 시사론가이기도 하다. 특별히 그는 자기 딸이었던 이민아가 1959년도에 출생을 해서, 변호사이며, 검사이며, 또한 개신교 목사로서 하나님 나라 확장과 복음 을 위해 헌신적으로 충성스럽게 살 다가 암병으로 투병하다가 겨우 53 세의 나이로 지난 2012년도에 하 나님의 부름을 받아 갔었는데, 그 는 바로 이 딸을 통해서, 또한 이 딸을 보면서 예수를 믿기 시작하였 다고 한다. 필자는 이 기도문을 읽어 보면서 가슴이 뭉쿨하고, 많은 감동을 받 았다. 이렇게 조국을 위해서 진심 으로 기도하는 사람들이 몇 사람이 라도 있다면, 아니 우리 조국에 국 가를 사랑하는 의인들 열 사람만이 라도 있다면 하나님은 우리 조국을 결코 멸망시키지는 않으실 것이라 는 것을 확신한다. 북한에서 핵무 기의 개발과 ICBM 미사일의 개발 과 화학 무기들을 끊임없이 개발해 오면서,북한의 노동위원장인 김정 은을 비롯한 400만명의 공산당원 들로부터 우리 남한 땅의 백성들이 무수한 위협과 엄포와 회유를 당 한다 할찌라도, 전능하신 하나님이 우리 조국을 지켜주시다면 결코 우 리는 패배한다거나 여기서 더 이상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분명
과거에는 우리 남한 땅에 동서의 갈등과 질시 등으로 인하여 나라의 상황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요즈음에는 같은 나라 안에서 좌, 우파의 갈등으로 인하여 나라가 온 통 촛불파와 태극기파로 심각하게 양분된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너 무 아프기만 하다. 나라가 통일되 려면 남북의 통일을 운운하기에 앞 서 먼저는 이제라도 좌,우의 대립 을 완화시킬 수 있는 좋은 비결을 찾아야만 할 것이다. 좌,우의 대립 과 갈등이 완화되어서 우리들끼리 먼저 서로를 부등켜 안고, 서로 용 서하며, 서로 사랑하고, 서로 진정 한 화합이 이루어지기 전에는 통일 이란 아주 멀기만 할 것으로 보인 다. 2018년 새 해에는 통일의 물꼬 가 열리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 우리 모두 “이 나라를 사랑하게 하 소서!” 아멘.
이인승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교수 및 학생처장
Column
DEC 29, 2017
코 리 아 월 드 | 53 |
|칼럼|
ㅣ목회칼럼ㅣ
새 하늘과 새 땅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땅에 대 한 약속을 주셨습니다. 창세기 12장 7절 “여호와께서 아 브람에게 나타나 가라사대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 하신지라 그가 자기에게 나타나신 여호와를 위하여 그곳에 단을 쌓고”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이 땅 을 네 자손에게 주시라! 창세기 13장 15절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 원히 이르리라” 지금 아브라함이 보고 있는 그 땅에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의 땅을 아브라함과 자손에게 주신다고 약 속하십니다. 창세기 13장 17절 “너는 일어나 그 땅을 종과 횡으로 행하여 보라 내가 그것을 네게 주리라” 여기서 그것은 땅을 의미합니다. 그 땅은 영원히 아브라함의 후손의 것이 될 것이라고 약속합니다. 하 나님! 이 땅을 소유할 것을 무엇을 알 수 있나요? 무엇으로 확증할 수 있나요? 아브라함이 하나님 앞에 질문하는 내용입니다. 창세기 15장 8절 “그가 가로되 주 여호와여 내가 이 땅으로 업을 삼을 줄을 무엇으로 알리이까” 하나님께서 이 땅을 저와 후손에 게 영원히 주신다는 약속을 무엇으 로 확증할 수 있나요? 이것은 불신 앙의 태도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 라 나는 확신하는데 내가 더 분명 한 확신을 가지고 그 땅을 바라보 며 오늘을 살게 하옵소서! 라고 간 청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질문은 오늘날 우리 도 같은 질문을 하지 않나요? 하나 님의 백성들의 질문이십니다. 하나 님은 우리들에게 또 다른 땅을 약 속하셨습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을 계획하셨고 당신이 계획한 자녀들 을 영원히 사는 것을 계획하셨습니 다. 바로 아브라함과 후손들을 통 해서 조금씩 보여주고 계십니다. 요한계시록 21장 1절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 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
시 있지 않더라” 처음과 바다는 어느 것을 애기하 나요? 이것은 다시 있지 않더라. 하 나님께로부터 이 땅에 내려온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21장 27절 “무엇이 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 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 어오지 못하되 오직 어린 양의 생 명책에 기록된 자들뿐이라”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 만 하나님이 예비한 거룩한 성 예 루살렘에 들어갈 것이다. 보통 생 명책에 기록된 꾸며주는 말은 어린 양의 생명책, 나로 말미암지 않고 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리라! 하나님이 약속한 그 땅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여러분 예수님께서 제 자들에게 이런 약속을 주셨습니다. 마태복음 24장 30절 “그 때에 인 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통곡하는 이유는 그 때가 오지 않았을 줄 알았는데요, 바벨탑을 쌓으면서 이 땅에서 주인인 것처럼 행동하고 살았는데 그 때에 예수 님은 재림하셨고 새 하늘과 새 땅
이 이 땅 가운데 건설되었구요, 그 들의 통곡의 내용은 인자가 구름 을 타고 큰 능력으로 오는 것을 보 게 될 것이다. 그들은 통곡이지만 우리는 기쁨입니다. 우리가 예수를 택한 것이 아니라 그가 택하신 자 들, 즉 하나님의 은혜로 택하신 자 들,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로 정케 하신 이 세상에서 저 끝까지 사방 에서 모으리라! 바로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것입 니다. 큰 나팔과 큰 영광으로 임할 터인데 사방에서 이 땅에 역사 속 에서 모든 사람들을 부활시키고 거 룩한 성 예루살렘 성에서 영원히 살도록 초청하십니다. 그러기에 이 땅이 덧 없다는 사 실입니다. 여러분 120년은 아무것 도 아닙니다. 영생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인간의 타락한 이 후로 천 년을 살았습니다. 하나님 과 분리된 채 천 년을 살았습니다. 천 년에 비해서 백 년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인간이 타락하고 분리된 채로 자원으로 천 년을 살았는데 하나님의 영생의 길이는 얼마나 되 겠는가? 인간의 하나님과 분리된 채 생명의 길이가 천 년인데 하나 님과 영생을 하는 것은 가늠할 수 없습니다.
그 계획을 자신의 손으로 그리스 도로 통해서 구원하고 계시고 예수 님은 그 때를 더 기다리고 계십니 다. 우리가 그렇게 붙잡고 우리의 이 땅에 이름을 내려는 것은 다 없 어질 것입니다. 하나님의 의가 이 땅에 다시 내려오실 것입니다. 천 사에게 세계 만국에 보내어 당신이 택한 자들을 불러 모으시고 새 하 늘과 새 땅에 영원히 살게 할 것입 니다. 그렇다면 질문은 내가 그 땅 을 들어갈 것을 믿고 있습니다. 그 땅을 영원한 기업으로 소유할 수 있는 것은 무엇으로 확증할 수 있 나요?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고자 하는 질문처럼 마지막 때에 반드시 그 일이 이루어질 것을 믿습니다. 그 땅을 소유하고 현재를 살아가게 하옵소서!
이광재 목사 휴스턴 예닮교회 담임 e-mail: lkj4960@gmail.com
Column
| 54 | KOREA WORLD
DEC 29, 2017
|칼럼|
ㅣ좋은 글ㅣ
회복을 위한 7가지 질문 “(온 누리에 감사) 꽃잎은 시듦으 로 낟알은 맺음으로/단풍은 물듦 으로 낙엽은 떨어짐으로/당신께 감 사//(온 천지에 감사) 태양은 떠오 름으로, 아침은 밝음으로/이 밤은 어두움으로, 저 별은 빛남으로/당신 께 감사//내 비록 아픔의 칼날 위에 있어도/너 비록 절망의 늪에 앉아 있어도/살아 있음으로, 당신 있음으 로/눈물 젖은 감사를 당신께”(김진/ 온 존재로 감사) 그동안 우리나라는 효(孝), 정(情), 웃어른에 대한 공경, 화목, 순종, 상 부상조, 가족, 민족, 개인보다 전체 를 우위에 놓는 사고방식으로 살아 왔다. 60대 이상 연장자들은 이런 말들이 익숙할 것이다. 그러나 40 대 이전의 신세대, 젊은 세대들은 그런 것보다 정의, 평화, 공평, 품격 (decency), 존중, 자유, 권리(민주주 의 가치들), 개인이 집단보다 중요 하다는 사고방식에 익숙해 있다. 그 래서 하버드 대학의 Nathan Pusey 총장이 지적한대로 ‘노소가 함께 부 를 노래’를 상실했다. 각각 자기들이 선호하는 노래를 부르니까 함께 부 를 노래는 사라지고 있다. 이런 때에 남녀노소, 빈부귀천, 동 서남북 등 모든 차이를 극복하고 단 결하여 하나로 모이고 만나고 협력 하게 할 수 있는 것은 성경에 의존
하는 수밖에 없는 듯하다. 그래서 송태근 목사(삼일 교회)가 제안하는 7가지 행복을 위한 질문에 대해 함 께 답을 찾아보도록 하자. ①“네가 어디에 있느냐?”(창 3:9), 인류의 모든 비극은 제 자리를 벗어 나면서부터 시작된다. 인간은 하나 님에 의해 창조되었기에 그분 안에 있을 때만 안전하고 행복하며 진정 한 기쁨을 누릴 수 있다. 인간은 하 나님을 떠나는 순간 평안을 잃고 두 려움에 눌리게 된다. 제대로 살고 싶으면 반성과 회개가 없는 삶에서 뛰쳐나와야 한다. ②“네 이름이 무엇이냐?”(창 32:37) 하나님이 인생을 다루는 방 법은 오묘하다. 더 센 존재를 붙여 버릇을 고친다. 라반과 20년을 살면 서 사기치고 빼앗고 속이는 전문가 야곱은 철저히 무너진다. 천사가 야 곱의 속성과 존재 방식을 꺾지 못하 자 하나님이 직접 야곱의 심판을 선 언하고 그의 엉덩이뼈를 쳐서 절뚝 거리게 하였다. ③“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 냐?”(출 4:2) 떨기나무는 이스라엘 공동체, 불은 공동체가 겪는 극렬한 고통, 타지 않는 나무숲은 공동체의 회복을 암시한다. 뱀(사단)의 머리 는 그리스도에 의해 이미 정복됐으
니 우리는 꼬리만 잡으면 된다. 이 세상 삶의 전쟁에서도 우리는 꼬리 만 잡으면(순종) 된다. ④“네가 무엇을 보느냐?”(렘 1:11) 한 시대를 고치거나 부흥시키 기 위해 하나님이 준비하시는 것은 그 시대를 보며 슬퍼하는 마음을 가 진 지도자들이다. 살구나무의 꽃이 피는 소생과 회복을 위해 끓는 가 마의 고통과 징계가 먼저 필요하다. 복음과 진리가 혼탁해지는 것과 주 님의 눈물을 볼 수 있어야 한다. ⑤“네가 무엇을 보느냐?”(막 1:40-41) 한센병의 특징은 통증을 못 느낀다는 것이다. 하나님과의 관 계가 끊어지면 한센병 환자처럼 산 다. 문제의식도 없고, 좌표에 대한 객관적 인식도 없다. 그래서 말씀을 듣고 배우고 깨닫는 게 중요하다.
로는 쉽게 충성을 맹세했지만 자기 의 수준을 정확히 알지 못했다. 주 님의 사랑을 받아들이는 것이 사랑 의 시작이다. 오늘도 내 양을 치라. 내 양을 먹이라. 내 어린양을 먹이 라고 우리를 부르고 계신다. 유안 진의 <실패할 수 있는 용기>를 함 께 읽어보자. “눈부신 아침은 하루 에 두 번 오지 않습니다/찬란한 그 대 젊음도 일생에 두 번 오지 않습 니다//어질머리 사랑도 높푸른 꿈 과 이상도/몸부린 친 고뇌와 보석과 같은 눈물의 가슴앓이로/무수히 불 밝힌 밤을 거쳐서야 빛이 납니다// 젊음은 용기입니다/실패를 겁내지 않는 실패도 할 수 있는 용기도/오 롯 그대 젊음의 것입니다” 안도현은 이렇게 외친다. “연탄재 함부로 발 로 차지 마라/너는 누구에게/한 번 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⑥“네가 낫고자 하느냐?”(요 5:6) 유대인들은 명절과 절기, 안식일을 목숨보다 소중히 여긴다. 주님이 통 치하지 않는 삶은 곧 죽음이다 하나 님 없이 살아갈 수 있다는 병든 인 간을 위해 예수님은 안식일에도 기 적을 베푸셨다. ⑦“네가 나를 사랑하느냐?”(요 21:15) 예수님께선 오늘도 밥상을 차려놓고 우리를 부르고 있다. 베드
[겨자씨]
잃어버린 소중한 것들 ‘니트(NEET·Not in Employment, Education, Training)족’이란 진학이나 취업, 직업훈 련 등 아무것도 하지 않는 청년 무직자를 말합니다. 청년 니트족이 200만명에 달하고 있습 니다. 전체 청년의 20% 정도가 실업 상태이면서도 아무것도 하지 않습니다. 실패가 두려워 도전하지 않는 청년, 한두 번 실패가 인생 전체를 결정이라도 하는 것처럼 좌절하는 청년이 적지 않습니다. 수능을 앞둔 고3이 바쁜 중에도 매주 꼬박꼬박 기도를 받으러 왔습니다. 담 임목사는 그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는 여러 대학에 응시했으나 실패하다가 결국 낮은 성적권의 대학에 진학했습니다. 그런데 그가 “기도 받아도 소용이 없다”는 얘기를 하 더라는 말이 담임목사의 귀에 들어왔습니다. 멍하니 하늘을 바라보던 담임목사는 너무 성 공만을 강조하는 기도를 해준 게 아닌가 반성했습니다. 인생에 실패는 항상 있기 마련인데, 발등에 불이 떨어진 고3에게 차마 그런 말을 하지 못한 게 마음 아팠습니다. 우리는 보다 강한 청소년을 양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비바람 속에서도 굳건하게 전진하 도록 해줘야 합니다. 세상을 이기신 예수님께서는 환난을 없애주시는 것이 아니라 환난을 겪을지라도 담대해지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 16:33). 새해에는 니트족이 다시 도전하기를 바랍니다. 그들이 세상의 비바람을 이기고 살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한남대학교 전 총장
[오늘의 QT]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 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전 6:19)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기에 높은 가치를 지닌 존재입니다. 문제는 그 속에 하나님 의 형상이 얼마만큼 보존되어 살아 움직이느냐 하 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사람의 값이 결정됩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사건도 우리 의 가치를 말해줍니다. 내가 잘나고 못났음을 평 가하고 평가받는 것과 다른 차원의 사실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소유입니다. 그래서 세상이 뭐라 고 해도 나는 소중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 기분, 내 뜻대로 나를 다스려서는 안 됩니다. 나의 몸과 시간, 생명이 모두 하나님의 것입니다. 귀한 값으 로 산 것이기에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야 합니 다.
Travel
DEC 29, 2017
코 리 아 월 드 | 55 |
|여행|
미서부 (9) 암벽 등반의 천국
요세미티 로열아치 초록 나무들이 서있는 밸리의 숲은 아늑한 ‘모네의 정원’이었다. 진한 물 감을 풀어놓은 계곡물은 흐름을 잠시 멈추고 수련이 떠있는 연못을 만들었 다. 연못가에는 버드나무 가지가 축 늘 어져 있고, 수련은 나른한 햇살에 우아 하게 흔들리고 있다. 모네의 ‘수련’ 연 작처럼 멀리서 바라보니 더욱 아름다 운 풍경이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햇살 이 비치는 순간들을 붓으로 잡아놓고 영원으로 완성한 모네는 자신의 정원 에 이름난 화가들을 초대한 모양이다. 빛에 대한 이야기며, 정원의 아름다움 을 극찬하는 찬사며, 서로의 우정들을 나누는 이야기들이 간간히 들려오면서 파티는 무르익어가고 있다. 정원 한쪽에서는 거칠어 보이는 바위 들이 깊은 인상을 내세우며 ‘살롱전’이 시작되었다. 그 중에 로열아치와 워싱 턴칼럼은 살롱전을 주도하며 후기인상 파의 중심이 되었다. 인상파의 선구자 인 엘캐피탄과 하프돔은 심사위원으로 로열석에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이 눈 에 들어왔다. 아, 그녀의 그 부산한 외 출준비가 바로 저곳이었구나. 그의 옆 에 앉은 그녀는 오후 햇빛에 물들어 양 볼은 발그스레하고 행복해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부산하던 살롱전이 거의 끝 나갈 무렵 나는 숲을 배회하는 곰처럼 어슬렁거리며 다시 걷기 시작했다. 구 름도 나무 위에서 게으름을 부리고 있 다가 기지개를 폈다. 한낮의 노란 색은 길바닥에 누워있고, 큰 솔방울들이 뒹 굴면서 길옆으로 비켜섰다. 그 사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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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그림자는 이곳의 큰 나무들처럼 길 게 늘어났다. 살롱전의 심사를 끝낸 그녀도 내 걸 음에 질 새라 자태를 돌리면서 바삐 따 라왔다. 새초롬했던 반쪽 모습은 어느 새 완전히 감추고 매끈하게 살짝 돌아 앉아 요염한 모습을 하고 있다. 살롱전 에서 사랑을 듬뿍 받은 그녀의 얼굴에 서 빛이 났다. 이번에는 나의 질투를 염 려했는지 슬그머니 나를 쳐다봤다. 짐 짓 삐친 척하려 했지만 부끄러운 듯 수 줍어하는 그녀의 행복한 모습에 나도 행복할 수밖에 없었다. 그녀와 함께 걷 는 나의 발걸음은 최고의 희열을 느끼 며 ‘마운틴 오르가즘’으로 가고 있었다. 존 뮤어 트레일(JMT)로 가는 갈림길 에서 딱 멈춰섰다. 그녀를 올려다보니 내 마음을 알았는지 배시시 웃는다. 난 오래 전부터 존 뮤어 트레일을 생각하 고 있었다. 북쪽의 요세미티 밸리의 해 피아일스(Happy lsles)에서 시작해서 남쪽의 휘트니산(Mt. Whitney)으로 이 어지는 358km의 긴 트레일을 몇 날 며 칠이고 마냥 걸을 그 날을 꿈꾸고 있다. 웬일인지 좀 전까지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던 그녀 얼굴에 수심이 가득했 다. 그녀 앞에 불청객인 큰 바위가 나타 난 것이다. 폭포가 가까워질수록 나와 그녀를 집요하게 가로막고 다가오면서 그녀의 모습을 가리기 시작했다. 나로 써도 어쩌지 못하는 안타까운 마음에 고개를 숙이고 내리막으로 접어들었다. 갈림길에서 네바다 폭포까지는 밀림 속 원시림이었다. 습기를 먹은 공기는
푹 가라앉고 축축한 감촉이 피부에 닿 았다. 애니메이션 ‘원령공주’의 배경이 되었던 일본의 야쿠시마 섬 같다. 수령 이 오래 된 나무들은 두꺼운 이끼를 뒤 집어쓰고 긴 팔로 서로 껴안으며 몽환 적인 얼굴로 나를 바라봤다. 이 음침한 이끼 숲의 비밀은 분명 근처에 있는 폭 포의 영향일 것이다.
떨어지며 흩어지는 안개 같은 폭포수 네바다 폭포 소리가 들려오면서 그녀 와 헤어져야 할 시간이 되었다. 그녀는 제대로 작별할 틈도 없이 마지막 남은 모습을 내 눈에 각인시키며 한 순간에 사라져 버렸다. 네바다 폭포(Nevada Fall•1,801m) 상단에 내려섰다. 네바다 폭포는 오 랜 세월 동안에 걸쳐 넓은 너럭바위 위 에 골이 깊은 물길을 내었다. 소리 없 이 흐르다가 다이빙 지점에서 큰 심호 흡을 하고 나서 181m 높이를 거침없이 뛰어내리며 관람객들의 환호성을 즐기 며 오랜 저력을 과시하고 있었다. 바위 끝에 아슬아슬하게 설치된 철제난간을 붙잡고 밑으로 떨어지는 폭포수를 가 까이 보려면 강심장이 되어야 했다. 다 이빙한 폭포수는 바위를 때리고 부채 처럼 허공에 퍼지면서 태양과 부딪쳐 영롱한 물방울들을 만들어냈다. 새로 태어난 물방울들은 세상을 향해 민들 레 꽃씨처럼 가볍게 날아갔다. 하늘 높이 올라가다가 구름을 만나면 함께 긴 여행을 할 것이다. 아직 여행을
떠나기엔 어린 미세한 물방울들은 미 스트를 뿌리는 것처럼 부드럽게 내 얼 굴에 날아들었다. 그 촉촉함이 얼굴에 닿으면서 온 몸이 상쾌해졌다. ‘물이 날 리면서 물안개 치는 모습이 미스트를 뿌리는 것 같다‘하여 이곳까지 트레일 을 미스트 트레일(Mist Trail)이라고도 부르는데, 참 예쁘고 어울리는 이름이 다. 네바다 폭포 상단을 지나 삼거리에 신발을 벗어놓고 바위에 앉았다. 내 손 에 있는 아몬드에 호기심을 보이며 우 량아 다람쥐 몇 마리가 모여들었다. 몇 알 나누어줬더니 금세 더 많은 친구들 을 데리고 왔다. 가지고 있던 아몬드는 이미 바닥났으니 참으로 난감한데, 옆 에 있던 트레커가 나에게 웃으면서 한 마디 했다. “가까이 하면 물립니다.” 모 르고 한 행동은 아니었는데 말이다. 네바다 폭포에서 버널 폭포로 가는 길은 계곡 옆으로 나 있어 계곡물을 보 면서 걸었다. 네바다 폭포에서 떨어진 빙하수는 시퍼런 청색을 띠며 수량에 비해 턱없이 좁은 계곡에 상처를 내며 급물살로 무섭게 달려가고 있다. 그 물 살은 누구도 정지시킬 수 없는 괴력이 다. 버널 폭포 위에 도달해서는 물살이 약해지는 것 같더니 갑자기 약 100m의 폭이 넓은 절벽으로 끝이 없는 긴 꼬 리에 달고 떨어진다. 그런 현상으로 볼 때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냥 물 길이 이어져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 다. 버널 폭포 상단에 있는 에메럴드 풀 (Emerald Pool)은 아름다운 에메럴드 빛으로 사람들을 유혹하는 위험한 곳 이어서 멀찌감치 떨어졌다.
Cooking Recip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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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9, 2017
|요리 레시피|
◇ 다양한 요리 레시피 ◇
::: 재료 ::: 식빵3개 소세지3개 슬라이스치즈3장 계란1개
☆ 식빵핫도그 ☆ 먼저 식빵 테두리를 잘라서 모양 을 잡아줍니당. 테두리는 빵가루 로 쓸거라 버리지 않고 쓸거에요. 테두리를 믹서기에 윙~ 갈아서 가루를 만들어서 준비해뒀어요. 잘라논 식빵은 밀대로 밀어서 납 작하게 만들어주고, 슬라이스치 즈를 올리고, 슬라이스치즈 말고 모짜렐라치즈를 넣어도 맛있을것 같아요! 소세지를 올리고 돌돌돌 말아줍니다. 소세지가 두툼한거
라 완전 맛있음! 다 말아주고, 계란이랑 갈아두었 던 빵가루를 준비해주세요. 계란 물 묻혀주고, 빵가루 묻혀주기. 이제 팬을 달군후, 기름을 넉넉히 둘러주고, 식빵핫도그 투입! 굴러 가며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주면 끝! 핫도그 기분내보겠다고, 나무 젓가락도 꽂아보았어요. 케찹이 랑 머스타드도 뿌려주고,
크~ 머 물론 파는 핫도그랑 어찌 비교를 하겠냐만은 간단하게 집 에서 만들어먹을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소세지가 두툼해서 톡 톡 터지고, 치즈가 또 한몫해주니 간식으로 딱 좋음!! 소세지 엄청 두툼하죠? 핫도그 사 먹으면 늘 겉에 빵이 더 두꺼워서 아쉬웠는데 집에서 만들어먹으면 이런 장점이 있디요~ 케찹이랑
머스타드 뿌린것도 맛있지만 남 은건 설탕에 굴려서 먹었더니 그 것마저 맛있어요. 매력있네요 식 빵핫도그! 기름 많이 사용안해도 되서 좋고, 금방 후딱 만들어 먹 을수 있어서 좋구, 취향껏 맘대로 먹을수 있어서 넘나 좋은것! 밖에 서 먹는 핫도그만의 맛은 못따라 가지만 이것도 이만의 매력이 있 어서 아이들간식으로도 좋구, 엄 마아빠도 좋아하시더라구요~
코 리 아 월 드 | 57 |
DEC 29, 2017
코리아월드와 함께
밝고 건강한 언론지를 세워나갈 인재를 찾습니다
기자직 모집 (풀타임/파트타임) 지원자격: 전공불문 (나이, 성별 제한 없음)
03 사무직 모집 (풀타임/파트타임) 지원자격: 전공불문 (영어, 컴퓨터 능통자 환영)
주요업무: 지역기사 발췌 (신문, 인터넷 매체)
문의 전화: 832-455-5019
Column
| 58 | KOREA WORLD
DEC 29, 2017
|칼럼|
강명수
강명수의
수필가, 예촌문화벤처 대표.
소설속의 여행지
<저서> 고마코의 설국에서 불랑세의 뉴올린즈까지. 히말라야 쿰부트레킹. 바이칼호에 별이 뜨네.
반지의 제왕 (2) 었다. 이렇게 어둠 속의 힘은 그곳 을 거점으로 사방으로 세력이 확장 하며 멀리 동쪽과 남쪽까지 이르러 전쟁을 일으키고 있어, 호빗족들의 샤이어 마을은 공포 분위기에 휩 싸인다. 프로도가 맡은 바닞는 생 각보다 휠씬 그 힘이 강해, 결국 그 반지를 가진 이는 누구나 그 힘에 짓눌리고 말게 된다. 반지가 사람 을 지배하는 것이다.
1차 대전 참전 군인이었던 원작 자 톨킨은 자연환경이 산업문명으 로 무너져 가는 것을 목격하고 선 과 악, 자연과 기계, 우정과 부패 등의 주제를 충실히 소설에 심었 다. 이를 피터 잭슨은 일찍이 전 세 계 SF 영화상 16개를 휩쓴 감독답 게 톨킨의 열렬한 팬의 한 사람으 로, 정부의 대폭적 지원을 받아 어 려운 판타지 장르로 영화사에 길이 남을 찬란한 금자탑을 이룬 것이 다. 금세기 최고라는 소설‘해리포터’ 시리즈를 압도하며 대성공을 거둔 후, 관광 등 부대사업으로 조국에 경제적 부를 안겨주고 뉴질랜드의 예술적 힘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세 계에 과시하기도 하였다. 이 뉴질 랜드 영웅은 어릴 때부터 영화에 대한 자질도 상당했다지만 뉴질랜 드만이 가지고 있는 대자연에서 성 장한 저력으로 이런 방대한 판타지 원작을 서사시적인 영화로 유치하 지 않고 현실감 있게 창조할 수 있 었지 않았나 싶다.
반지의 제왕 줄거리 소개: 예촌문화벤처 대표 강명수
『 J.R.R 톨킨은 1892년 남아연방에서 태어나 영국 옥스퍼드대학에서 영문 학을 전공한 문헌학자로서 1954년 ‘반지의 제왕’ 1부인 반지원정대를 선보이며 대중으로부터 열렬한 호응 을 받았습니다. 작가는 이 작품으로 치밀한 상상력 과 언어적 감수성이 빚어낸 것을 인 정받아 20세기 영문학사에 큰 족적 을 남긴 거장이 되었습니다. 그의 상 상력은 수많은 창작자에게 계승되어 현대 판타지소설이라는 새로운 장르 를 흥성시키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
피터 잭슨아 ‘반지원정대’를 촬 영한 밀포드 사운드는 오래전부터 가장아름다운 트래킹 코스로 알려 진 1급 관광지였다. 뉴질랜드 고유 의 부드러운 구릉에 그것과는 달리 억센 남성적인 산세를 가진 와일드
한 경관이 어우러져 있어서 더욱 그런 생각이 든다. 소설 속에서 호빗족은 오래된 종 족으로 몸집이 아주 작은데 평화와 번영을 구가하는 유쾌한 족속으로 등장한다. 그들은 샤이어라는 쾌적 한 오지에서 잘 정돈된 삶을 영위 했다. 평화와 풍요가 중요한 중원 의 규칙일 만큼 분별 있는 종족이 었다. 위대한 마법사 간달프도 감 당 못할 반지를 프로도 에게 맡기 는 것은 그만이 반지에서 손을 뗄 수 있는 유일한 인물로 보았기 때 문이었다. 우리 일행은 밀포드 사운드 핵심 으로 들어가서 남반구 물개가 바 위로 올라와 휴식을 취하는 모습 을 볼 수 있다는 몇 개 해협을 약 2 시간 동안 유람선을 타고 돌아보았 다. 바다표범과 물개가 유람선 주 위로 헤엄치는 광경을 볼 수 있었 다. 물개는 이 해협에서만 연중 서 식한다고 한다. 천혜의 청정을 가진 협곡, 자연 이 인간의 심성을 좌우한다면, 반 지의 유혹을 견딜 호빗족들의 심성 을 길러준 샤이어 마을이 바로 이 곳이었을 것이다. 소설 속에서 어둠 숲으로 내몰 린 사악한 힘은 한층 더 강해져 모 르도의 옛 본거지에 나타나고 있
스메아골 골룸은 잠깐 수오한 뒤 부터, 요정들의 모든 반지를 다스 릴 유인한 반지의 위력을 느낀 나 머지 무서운 힘을 휘두르고 싶은 욕망에 증오심과 애착을 가지고 끝 없이 반지의 탈환을 노리고 있었 다. 이렇게 반지의 지배력은 처음 발휘되는 순간부터 모든 소유자를 변하게 만든다, 그러나 호빗족들은 부드러우면서도 질긴 면이 있어, 다른 인간들보다 훨씬 더 오래 반 지의 힘에 저항할 수가 있었다. 이제 프로도는 고향 마을 샤이어 를 수호하려면 누구에게나 위험한 물건이 된 그 반지를 파괴하여야 한다. 그러나 소유자의 정신을 파 괴시킬 정도의 완력을 쓰지 않으면 반지는 깨트리지 못하고, 쉽게 버 리지도 못하고 오로지 불의 산 오 로드루의 깊숙한 곳에 있는 운명 의 구명을 찾아 반지를 던져야만 한다. 작가 톨킨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돈, 명예, 권력에 대한 끝없는 집착을 소설 속에서 황금빛을 띤 아름다운 반지로 그리며 비판했다. 돌아오는 길에 관광버스 운전사 겸 가이드인 70대 은발 할아버지 가 한마디 하였다. “이 숲 건너에는 아름다운 비치 가 있습니다. 뷰티풀 비치, 비치, 선 오브 비치!” 버스 안 승객들이 폭소를 터트린다. 인간의 광기적 욕망에 대한 적절한 말씀이 아닌가 싶다. -끝-
Book
DEC 29, 2017
코 리 아 월 드 | 59 |
|책과 삶|
책 읽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성형수술 부작용을 말하다 이은정 지음 | 부코 펴냄
성형외과 전문의의 솔직 고백 "그때부터 세상이 날 위해 미소 짓는 걸 느꼈어요." 세기의 미녀인 마릴린 먼로가 소녀 때 를 회상하며 한 말이다. 이 말은 미녀에 대한 세상의 태도를 단적으로 나타낸다. 이제는 의술의 발달로 성형을 통해서도 충분히 아름다워질 수 있는 시대가 왔다. 그러나 부작용이란 끔찍한 현실도 우리 가 간과해서는 안 될 사실이다. '성형수술 부작용을 말하다'는 26년간 성형외과 전문의로 살아온 이은정 이정
자연미성형외과 원장이 펴낸 책이다. 그 는 현장 경험을 통해 성형이란 마법이 아 니라 현실이라고 강조한다. 성형에 대한 환상을 갖기보다 나에게 맞는 성형을 찾 아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성형수술의 긍정적인 면과 함 께 부작용도 있는 그대로 이야기한다. 한 국에서 1년에 약 18만건의 성형수술이 이뤄지고 있지만, 미용수술의 경우 전공 과 무관하게 시행되고 있다고도 지적한 다. 이와 함께 코 성형을 위한 좋은 재료,
올바른 필러의 선택 등 성형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정보도 담고 있다. 이은정 원장은 "성형은 회복 과정이 필 요하고 위험이 따르는 외과 수술"이라 며 굳이 필요하지 않은데도 주변의 분위 기 때문에 성형외과에 가지 않는지 자 문해보라고 권고한다. 이 원장은 이명 철 건국대병원 교수와 개발한 부작용 없 는 눈 뒤트임 수술법에 대한 논문을 미국 SCI급 학술지인 'Journal of Craniofacial Surgery'의 2016년 11월호 인터넷판에 발표하기도 했다.
유튜브 온리 노가영 지음 | 미래의창 펴냄
미디어 지배자 '유튜브'…다음 왕좌는 누가 가질까? 한국사람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은 뭘까. 바로 유튜브다. 유튜브는 특히 10, 20대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저자에 따르면 유튜브는 명실공히 글 로벌 ‘넘사벽’이다. 화제의 동영상, 영화, 드라마, 뉴스까지 모두 유튜브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유튜브 조회 수는 빌보드 차트보다 중 요하게 여겨진다. 유튜브의 성장으로 모 든 미디어가 '동영상' 전략을 고민하고 있
다. 페이스북이 ‘비디오 퍼스트’ 전략을 발표하고, 스냅챗과 인스타그램이 ‘라이 브 스트리밍’시장에 뛰어들었다. 미디어 판은 지각 변동 중이다.
간에 세계적인 화제의 동영상으로 떠올 랐다. 세계를 들썩이게 하는 영상과 특종 은 전통 언론매체가 아니라 1인미디어, 유튜브에서 나온다.
우리는 ‘동영상’과 ‘라이브’가 만나면 어떤 효과를 가져오는지 직접 목격했다. 광화문 촛불집회가 전 세계로 생중계됐 다. 한 흑인 여성이 백인 경찰의 총에 맞 아 숨지는 남자친구의 마지막 모습을 페 이스북 라이브로 생중계했고, 로버트 캘 리 부산대 교수의 BBC 방송사고는 순식
오랜 현장업무를 통해 미디어 변화를 겪어온 저자는 흥미로운 미디어 판의 움 직임을 정확하게 짚는다. 유튜브 다음 차 세대 미디어 주자는 누가 될까. 유튜브 다 음의 미디어는 어떤 형태로 어디에서 유 통되고 어떻게 소비될 것인지 궁금하다 면 이 책을 펼쳐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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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기관 및 휴스턴 주요 한인단체 안내 정 부 기 관
총영사관(김형길). . .............. 713-961-0186 한국교육원(박정란)............ 713-961-4104 휴스턴민주평통(김기훈). . .... 713-408-7654 재향군인회지부(김진석)...... 832-428-3100 이북5도민연합회(김수명). . .. 832-283-2888
경 제 단 체
휴스턴한인회(김기훈)......... 713-984-2066
한 인 단 체
한인커뮤니티센터(신창하).. 281-300-3444 한인노인회(하호영)............ 832-257-4744 휴스턴체육회(최병돈)......... 832-283-0196 한인간호협회(황영주)......... 832-819-2294 한미여성회 (김은숙)........... 832-296-7664
한인소매인협회(신동균). . .... 281-701-3621 미용재료상협회(권옥인). . .... 832-752-6894 휴스턴지상사협(장진환). . .... 281-755-3928
한인농악단(박종진).. ........... 281-854-7856
문 화 단 체
KCC한인문화원(앤박)......... 713-463-4431 한국전통문화보존위원회(이상진).. 832-863-9187 김구자무용단(김구자)......... 713-446-2976 이연화 무용단(이연화). . ...... 832-382-7970 극단 론스타(폴윤). . ............. 832-257-2159
KASH한인청년회(로렌스임)... 832-922-2445
목요수채화반(이병선)......... 832-483-7979
한미시민권협회(송규영). . .... 713-294-1128
남서부 미술협(박종임). . ...... 281-818-5013
한미장학남서부지부(김세준).. 832-831-8655
유스코러스합창단(한종훈). . . 409-291-3210
한인학교이사회(신창하). . .... 713-781-2322
카리스선교합창단(김진선).... 832-277-0949
유스코러스이사회(민학기).. 832-708-0988
텍사스 사진동호회(김상주)....832-681-6726
중남부한인연합회(김수명).... 832-283-2888
예술단 삼색디딤(김미선)...... 832-722-4424
호남 향우회(유 경)............... 713-498-7843 한인상공회(데이빗 김). . ...... 713-868-8323 한인경제인협회(홍권의). . ..... 713-834-5430
향 군
해병대전우회(이광우)......... 281-451-8297 6.25참전유공자회(천병로)..... 832-647-8423
단 체
베트남참전전우회(정태환).. 832-326-4620
봉 사 단 체
장애인부모회(송철)............832-455-1144
휴스턴용선협회(임종민). . .... 832-633-5689
구세군봉사센터(나영일). . .... 713-988-5201
휴스턴축구협회(유지영). . .... 832-606-2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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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OB축구단(이한주).... 832-472-3747
국제가정선교회(채홍남). . .... 832-876-6983
휴스턴탁구협회(김기춘). . .... 713-371-6587
학 술 단 체
휴스턴ROTC장교단(김진석).. 832-428-3100
한미의료인협회(김세준). . .... 832-831-8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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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9, 2017
Column
DEC 29, 2017
코 리 아 월 드 | 73 |
|칼럼|
예술이 끊임없는 자기변모에 서 생명력을 얻듯이, 재불 한 인의 삶 역시 그러하다고 생 각합니다. 이 책이 잊혀졌던 소중한 기억을 되살리고 프랑 스에서 한국적으로 재창조된 우리의 정신적 유산을 조명하 는데 기여하기를 희망합니다.
정락석 1998년 도불 파리IV 대학에서 불문학을 공부 주간 동포 신문 <파리지성> 발행인 갤러리 ‘퐁데자르’ 운영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회장 역임
빛으로의 길 (3) ■ 빛의 탄생 ■방혜자 『
“우리 모두는 빛에서 왔다 가 빛으로 가는 존재예요. 앞으로 남은 생애 동안 그렇 게 좋은 것을 함께 나누며 살고 싶어요.”
『
파리의 고학생
방
혜자 화백이 프랑스에서 유학하던 시절은 우리나라의 GNP가 높지 않 았을 때라 초기 유학생들은 생활고 때문 에 많은 고생을 해야 했다. 결국 재정적 인 이유 때문에 어렵게 온 유학을 몇 년 못 견디고 포기하는 일들도 많았다. 그에 비해 방 화백은 파리에서 일찍 자립하여 자리를 잡은 케이스다. “사실 어쩔 수 없이 자립을 할 수밖에 없는 계기가 있었어요. 어느 날 꿈을 꾸 었는데, 아버지가 사기를 당해서 많이 어 려워하는 꿈이었어요. 기분도 찜찜하고 혹시나 싶어 집에 편지를 보냈는데 진짜 로 그런 일이 벌어졌다는 거예요. 다행히 제 그림 중에 큰 작품 세점이 팔려서 대 금의 반을 한국에 보냈지요. 그렇게 되면 서 자립하게 되었고 고학생의 길로 들어 선 거지요.” 당시 일주일에 두 번씩 아기들을 봐 주 면 방 하나를 무료로 제공해 주겠다는 곳 이 있었다. 방 화백은 아기들을 보면서 파리 6구에 있는 건물의 꼭대기 방에서 그림을 그렸다. 캔버스가 없으면 치마를 잘라서 그리고, 계란을 먹으면 계란 껍질 을 작품에 붙이면서 작업을 했다. 그런 와중에 아기 돌보는 일까지 너무 열심히 하다 보니 오히려 그 부모들이 더 심하게 일을 시키기 시작했다. 결국 그는 꼭대기 층에서 병이 들고 말았다. 그러던 어느 날 옛 기숙사 사감이 우연히 지나가 는 길에 방 화백을 보러 들렀다가 그의 상태를 보고는 깜짝 놀랐다. 사감은 그
자리에서 방 화백을 기숙사에 데려가 무 료로 머물게 해 주었다. 재정적인 어려움부터 여성으로서 느끼 는 제약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들을 혼자 개척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었다. 이 방인으로서의 외로움과 고독도 만만치 않았다. 그러나 그 고독은 오히려 예술의 길에 전념할 수 있는 자양이 되었다. 프랑스에서의 따뜻한 인연 때문일까. 방혜자 화백은 활발하게 작품활동을 하 는 가운데에도 오랫동안 프랑스 현지인 들과 따뜻하고 깊은 관계를 맺어 왔다. 그중의 하나가 서예와 기공을 가르친 일 이다. 어떤 의도를 가지고 시작한 일은 아니었다. 처음에는 전시를 하면서 글씨 와 그림과 기공을 시범으로 보여 주는 정 도였다. 그런데 그 때문이었는지, 수련회 를 주관하는 문화센터나 예술센터 등에 서 세미나 요청이 많이 들어오게 되었다. 그때는 가끔씩 초청 강습을 하는 정도 였는데 이렇게 배운 사람들이 한국에 대 해 좀더 관심을 갖고 한국의 예술과 문화 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면서 점점 한국을 사랑하게 되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이런 결과에 기쁨을 느껴 80년대에는 파리 가 면극 학교에서 서예를 가르치게 되었으 며 90년대에는 한국문화원에서 10여 년 간 서예를 가르치기도 했다.
빛의 체험
흔부른다. 그림을 그려 온 내내 오로
히 방혜자 화백을 ‘빛의 화가’라고
지 ‘빛’을 주제로 삼아 왔기 때문이다. 빛 의 화가가 빛의 도시 파리로 온 것도 혹 시 운명이었던 것일까? “저는 두 번 빛의 체험을 했어요. 어릴 때 시골에 살면서 개울가에 나가서 물속 을 바라보는 걸 좋아했었거든요. 여덟 살 쯤이었던 것 같은데 그때가 첫 번째 체 험이었어요. 어느날, 평상시처럼 개울가 에 앉아 물 위에 햇빛이 찰랑이는 것을 바라보고 있었어요. 물속으로 자갈과 풀 잎들이 투명하게 비치고, 출렁이는 물 위 로 햇빛이 반짝였어요. 어린 마음에도 어 떻게 하면 저런 빛을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하고 생각했던 기억이 나요. 그 인상이 아주 강렬하게 남아 있었고, 그것 이 빛을 그리게 된 씨앗이 된 것 같아요. 두 번째 체험은 꿈속에서 일어났어요. 꿈
에서 큰 화폭에 바다를 그리고 있었는데 물결 위로 반사된 햇빛이 금빛으로 반짝 이고 있었지요. 이 금빛을 하나하나 그려 나가고 있는데, 제 손 옆에서 또 다른 하 나의 손이 그 빛을 그리고 있는 거에요. 그래서 그 손을 따라서 빛을 그리다보니, 어느 순간 제 손이 그 손과 하나가 되어 금빛 물결을 그리고 있었어요. 그때 갑자 기 바다가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화면에 서 있는 바다, 금 물결이 출렁이는 그 모 습은 정말 장관이었지요. 꿈을 깬 뒤에도 온몸이 금빛 물결에 젖은 것처럼 황홀했 어요.” 첫 작품부터 최근작에 이르기까지 방 화백의 그림에는 암묵적이든 명시적이든 빛이 나타나 있다. 1958년 대학시절, 프 랑스와 불문학에 대한 동경을 품고 다니 던 불문학연구소 맨 꼭대기 층에서 그린 <서울풍경>이 빛에 대한 첫 작품이었다. “당시 서울미대에 계셨던 장욱진 선생 님께서 이 그림을 오랫동안 쳐다보셨는 데, 오랜 시간이 흘러 이 그림을 다시 보 고는 제가 일생 동안 연구하고 실험해 온 모든 테크닉이 이 안에 다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이처럼 빛과 가장 가까운 재료를 찾고 연구해 나갈 무렵, 그는 색에 대한 특이 한 경험을 하게 된다. 1996년 겨울, 프랑 스 남부 루씨용에 있는 모래산에 갔을 때 였다. 무궁무진한 여러 종류의 색으로 된 이곳에서는 아크릴이나 튜브 물감이 나 오기 전까지만 해도 이 흙을 채취해서 분 말로 만들어 색을 만들어 냈었다. 손을 대면 그대로 묻어날 것 같은 색의 산 한 가운데에 서서 그는 그 찬란한 색들의 에 너지가 다가오는 것을 체험한다.
이원론의 경계가 사라진 세상을 꿈꾸며
현기도 하고 입자로 보기도 한다. 그 대물리학에서는 빛을 파동으로 보
러나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에게 있어 빛은 물질이라기보다는 구체화시킬 수 없는 신비의 영역에 가깝다. 우주의 시작이자 생명의 실상, 그 빛을 사람의 손으로도 그릴 수 있을까? 방 화 백의 예술의 길은 이와 같은 빛에 대한 찬탄과 의문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림을 그리면서 방 화백은 이 세상에
빛이 아닌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우주만상의 모든 생명체 가 빛이며, 검은색에도 빛이 있다는 것, 그리고 사랑도, 자비도 빛이며 지 혜 또한 마음의 빛이었다. 나아가 그 는 어둠과 빛이 반대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인 것을 깨닫는다. “음악이든, 그림이든 모든 예술은 우리의 마음을 하나로 엮어 주는, 너 와 내가 없는 경지에 닿도록 해 주잖 아요. 그림을 그리거나 글을 쓸 때 나 는 점점 사라지고, 마치 뭔가 혹은 누 군가가 저절로 해 주는 듯한 느낌이 들 때가 있어요. 사람들은 제가 빛을 찾아서 그린다고 생각하는데, 실제로 는 제가 아니라 빛이 저를 찾아왔어 요. 마치 부모와 같은 느낌이에요. 자 연도 그렇고요. 우리 모두는 빛에서 왔다가 빛으로 가는 존재에요. 앞으로 남은 생애 동안 그렇게 좋은 것을 함 께 나누며 살고 싶어요.” 오래 살고, 지혜가 깊어질수록 인간 은 스스로가 작은 존재임을 깨닫게 된 다. 시야가 커지면 전체의 그림 속에 서 자신이 차지하는 위치는 그만큼 작 아지기 때문일 것이다. “예술이 정신, 영혼, 몸을 하나로 하 는 역할을 해서 아름답고 평화롭게, 그리고 좀더 밝고 기쁘게, 미소 지으 며 살 수 있게 한다면, 이것이 바로 예 술의 가장 큰 역할이 아닐까 생각해 요.” 마음으로 빛을 그리는 화가 방혜자, 그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를 넘어 서양과 동양, 남과 여, 주체와 객체 등 모든 차별적 이원론의 경계선이 사라 지고, 모든 것이 하나 되는 세계를 화 폭에 구현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예 술을 통해 분란과 전쟁이 그치지 않는 이 세상에 한 점의 ‘빛’을 선사하고, 그 빛의 씨앗이 사람들의 마음에 평화를 키워내기를 바라고 있다. 너무나 가볍고 투명해서 들을 수 없 는 빛의 언어를 방혜자 화백은 그림으 로 담고 있다. 오늘도 그는 빛의 집결지인 피라미 드 아틀리에에서 우리에게 빛의 노래 를 시각적으로 전하고자 마음의 손으 로 그림을 그린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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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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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조용필과 아날로그 시대의 대중문화 사수기
낭만광대
전성시대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졸업. 현 경향신문 편집국 기획에디터. 공동시집 <그들은 다만 걸었다>, <오늘도 권투선수처 럼>, 시 해설집 <시는 아름답다>(사과나무), 에세이 집 <가수 이야기>(삶과 꿈), <낭만광대 전성시대>(세 상의 아침) 등 저서 다수.
금지곡의 시대, 3대 저항가수 (2) 은 마 당대의 젊은이들 지곡을 치 암구호처럼 금 석에서 들었고, 술집 한구 나지막이 불렀다.
김민기가 쓰고 양희은이 불렀 던 이 노래 역시 당연히 금지곡 이었다. 당시 서울대생 김민기는 '71 동지회' 회원들과 친분이 있 었다. 71동지회는 1971년 박정희 정권에 의해 학교에서 제적당한 뒤 강제 징집된 학생회 간부들이 만든 모임이었다. 역시 그가 만든 <아침이슬>과 <공장의 불빛>등 의 노래도 금지곡으로 묶였다. 그 러나 잡초를 밟으면 더 무성하게 자라는 법이다. '긴 밤 지새우고 풀잎마다 맺힌 진주보다 더 고운....... 태양은 묘 지위에 붉게 타오르고'로 이어지 는 이 노래는 유신독재를 무너뜨 린 학생운동 현장에서는 물론 이 후 노동운동의 현장에 이르기까 지 폭넓게 불리던 '운동권 가요' 가 됐다. 역시 김민기가 쓰고 양 희은이 부른 <작은 연못>도 금지 곡 리스트에 올랐다. 깊은 산 오솔길 옆 자그마한 연 못엔 / 지금도 더러운 물만 고이 고 아무것도 살지 않지만 / 먼 옛 날 이 연못엔 예쁜 붕어 두 마리 / 살고 있었다고 전해지지요. 깊 은 산 작은 연못 / 어느 맑은 여 름날 연못 속에 붕어 두 마리 / 서로 싸워 한 마리는 물 위에 떠 오르고 / 그놈 살이 썩어 들어가 물도 따라 썩어들어가 / 연못 속 에선 아무것도 살수 없게 되었죠 다분히 철학적이고 은유적인 노래였다. 김민기는 연못 속 붕어
를 소재로 분단된 남북한이 서로 싸운다면 공멸밖에 없음을 경고하 고 있다. 70년대 서울대 미대에서 그림을 전공했던 김민기를 조영 남이나 이장희, 작고한 전 홍익대 미대 학장이었던 화가 이두식 등 과 자주 어울렸다. 조영남의 회상 에 의하면 김민기는 두주불사형의 술꾼이었고, 기타치고 노래를 잘 만드는 학생이었다. 조영남은 그 가 그리는 그림을 어깨너머로 보 고 훗날 화가가 될 수 있었고, 김 민기는 기타치고 노래부르는 조영 남을 보고 많은 곡을 만들 수 있었 다. 그러나 그가 만든 노래들의 수 혜는 세시봉의 막내 격이었던 양 희은에게 많이 돌아갔다. 수년 전 양희은은 공연기획자이 자 뮤지컬 연출자로 변신한 김민 기에게 헌정음반을 만들어서 바 쳤다. 이 앨범에는 김민기가 양희 은에게 써준 노래들인 <아침이슬 >, <작은연못>, <거칠은 들판에 푸 르른 솔잎처럼(원제 상록수) 등을 비롯해 <아름다운 사람>, <친구>, <가을 편지>, <나비>등 김민기가
만들어 널리 유행됐던 노래들이 수록돼 있다. <아침이슬>은 양희은의 데뷔곡 이었지만 1975년 금지곡으로 묶 였다가 90년대 들어서야 해금됐 던 곡이다. <나비>는 김민기가 독 재에 항거하다가 연행되거나 투옥 된 친구들을 보면서 느낀 착잡한 심경이 담겨있고, <노병>은 김민 기가 군대 시절 정년퇴임하는 선 임하사의 푸념을 듣고 만든 곡이 다. 양희은이 <늙은 군인의 노래> 로 발표한 이 곡은 80년대 학생운 동 현장과 노동 현장에서 투쟁가 로 자주 불렀다. <작은연못>역시 반전의식을 상징적으로 담은 시적 인 가사와 슬픈 멜로디 때문에 젊 은 층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여하튼 김민기의 노래들이 본인 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70년대 말 과 80년대 학생운동과 노동운동 현장에서 줄기차게 불린 이유는 무엇일까? 결국 청년 김민기의 깊 은 고뇌가 학생들이나 노동현장의 노동자에게 전달됐기 때문일 것이 다. 그러나 김민기는 좀처럼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을 꺼렸 다. 그 첫째 이유는 그가 오랜 시 간 동안 정보기관의 사찰대상이었 고, 또 하나의 이유는 자신을 드러 내는 것을 즐기지 않았던 이유도 있었다. 90년대 이후에도 김민기 는 대학로에 학전소극장을 차리고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을 장기 공 연했고, 줄기차게 어린이 뮤지컬 을 만들었다. 그러나 그가 그런 공연 콘텐츠 로 큰돈을 벌었다는 얘기는 들어 보지 못했다. 다만 "누군가 꼭 해 야 할 일이기에 돈이 안되는 줄 알 면서 포기할 수 없었다"는 그의 말 을 인터뷰를 통해 들었다. 안타깝게도 <지하철 1호선>과 김광석, 많은 어린이 뮤지컬 등이 공연됐던 학전소극장은 2012년 높은 세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문 을 닫아야 했다. 70년대를 살았던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골방에 숨어서 읽어 봐. -끝-
코 리 아 월 드 | 77 |
DEC 29, 2017
코리아월드와 함께 밝고 건강한 언론지를 세워나갈 인재를 찾습니다
기자직 모집(풀타임/파트타임) 지역기사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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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
코 리 아 월 드 | 83 |
|에세이|
어려웠던 이민 생활… 하나님은 다음 계획 예비하셔 하나님은 나에 대한 계획을 갖고 계셨다. 어릴 때 복싱 선수가 집 앞으 로 이사 온 것, 그 선수의 시합을 아 버지와 같이 본 일이 ‘복싱 선수 홍수 환’의 시작이었다. 이어 그토록 사랑 하던 아버지가 49세 나이로 일찍 돌 아가셨다. 나는 한국 최초 세계 챔피 언 김기수 선수의 카퍼레이드를 보 게 됐다. 그래서 결심했다. ‘나도 김 기수 선수 같은 챔피언이 되겠다.’ 이 역시 하나님의 계획이었다.
그러면서 기도하게 하셨다. 내가 성숙하지 못해 기도하지 못할 때 곳 곳에서 기도해주시던 분들이 계셨 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분이 미 국 선교사였다. 군에 입대해 14주간 훈련하고 12㎏를 감량한 후 지구 반 대편 남아공 세계 챔피언 아놀드 테 일러와 시합하게 됐다. 김포공항을 떠날 때 김준호 선생님 집에 세 들어 살던 미국인 선교사 세 명이 배웅 나 와 기도해줬다.
하나님은 의외의 방법으로 나를 훈 련시켰다. 돈 없던 일본 훈련 시절, ‘빠찡꼬’에서 구슬 닦기로 일했다. 큰 통에 구슬을 넣고 광약을 부은 다음 물레방아를 돌리듯 손잡이를 돌리는 일이었다. 그 일이 모든 선수가 탐내 던 나의 라이트 어퍼컷을 만들었다. 그 어퍼컷으로 한국 챔피언, 동양 챔 피언이 됐고 수코타이전의 8회 KO승 을 이뤘다.
시합 초반에는 어려웠다. 11회전 에선 귀에서 피가 너무 많이 나자 심 판이 중지를 요청했다. 그러나 링 닥 터는 시합을 계속하라고 했고 이후 적지에서 세계 밴텀급 챔피언 타이 틀을 획득했다. 선교사들이 해준 기 도가 내겐 큰 힘이 됐다. KO왕이라고 불리던 자모라를 만 나 두 번 모두 KO로 패했고 이후 모
두 나의 복싱인생이 끝났다고 했지 만 나는 재기에 성공했다. 이 역시 하 나님의 은혜였다. 주니어 페더급 초대 챔피언 자리 를 놓고 시합할 때도 그랬다. 갑자기 시합 룰이 무제한 다운방식으로 바 뀌었다. 엘리베이터 안에서는 미국인 심판을 만났다. 내가 4번 다운당하고 로프에 몰려 공이 울리기 전까지 그 토록 맞았는데 그 심판이 시합을 중 지시키지 않았다. 심판이 그때 경기 를 중단시켰다면 어땠을까. 나는 초 대 챔피언이 되지 못했을 것이다. 이 과정도 하나님의 전적인 개입이 있 었던 것이다. 이후에도 나의 경기들은 극에서 극 으로 치달았다. 설사에 시달려 배에 통증을 안고 적지 일본에서 챔피언 타이틀을 지킨 일, 카르도나에게 손 한번 못 쓰고 타이틀을 뺏긴 일, 옥희
- 홍수환 와 만나 사생활이 시끄러워 챔피언 타이틀을 뺏겼다는 이유로 2년반 동 안 시합하지 못한 일 등도 돌이켜보 면 큰 틀에서 하나님의 축복이었다. 1981년 미국으로 향했다. 그곳에 이민 가서 알래스카에서 5년간 고생 했다. 로스앤젤레스(LA)로 87년에 와 멕시코 국경에서 티셔츠 장사를 했 다. 그땐 정말 힘들었다. 어머니 말씀을 듣고 겨우 한국으 로 돌아왔을 때 어머니는 나를 측은 하게 여겼다. 가끔 어머니 식당에서 조용필의 ‘허공’을 불렀다. 어머니는 “온 국민을 하나로 뭉치게 했던 자랑 스러운 아들 수환이가 이제는 한국에 서 발을 못 붙이고 평택 미군부대 엄 마 식당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니” 라며 슬피 울곤 하셨다. 하지만 하나 님은 그 이후의 인생을 준비하고 계 셨다.
| 84 | KOREA WORLD
IT
DEC 29, 2017
|IT뉴스|
애플 '배터리게이트',
천문학적 집단소송 위기 “신형 아이폰 구매 유도 위해 몰래 구형폰 성능 저하”
이 원인인지 모른채 갑자기 인터넷 검 색, 이메일 확인, 각종 애플리케이션 구 동이 '버벅거리는' 현상을 감내해야 했 다. 집단소송을 제기한 소비자들은 "소비 자들은 기기의 성능을 떨어뜨리는 소프 트웨어 업데이트 실행 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애플사로부터 이런 기본적이고 중 요한 정보를 제공받을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소비자들은 "애플사는 성능 저하를 초래한 업데이트를 하면서 이런 정보를 숨긴 것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 한 것임이 분명하다"면서 "애플사는 소 비자들이 구형 아이폰들을 가능한 한 빨리 신형 아이폰 모델들로 교체하기를 원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스티브 잡스 없는 애플'이 마침내 '배터리게이트'에 휩싸였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문제로 겪은 홍역보다 그 파장이 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미 뉴욕과 캘리포 니아, 시카고 등 미국 곳곳을 넘어 이스라엘 등 글로벌 집단소송 사건으로 번지고 있다.
미국의 집단소송제도는 단 한 사람만 승소해도 사안에 따라 징벌적 손해배 상액 판결이 가능하고, 소송을 제기하 지 않은 다른 피해자 모두에게 배상을 해야 한다. 25일 현재 미국에서 제기된 집단소 송만 10건이 넘어섰으며, 집단소송에 서 청구된 배상액은 소송별로 500만 달러에서 무려 1조 달러(약 1000조 원) 에 달한다. 이스라엘 텔 아비브의 아이 폰 사용자 2명이 제기한 집단소송 손해 배상금만 해도 1억2500만달러다. '애플충'이라고 불리는 충성고객이 적지 않은 국내에서도 아이폰 사용자 커뮤티니 중심으로 "우리도 집단 소송 에 나서야 하는 것이 아니냐", "미국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상황을 보고 소송을 진행하려고 한다"는 등 소 송을 제기할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소비자 기만, 천문학적 배상 또 는 경영진 사퇴 초래할 것" 애플의 '배터리게이트'는 배터리 결 함 자체가 아니라 애플사가 강제하는 펌웨어 업그레이드 과정을 통해 고의 로 구형 아이폰의 배터리 성능을 저하 시켜, 이를 모르는 고객이 신형 아이폰 을 구매하도록 유도한 '소비자 기만'을 저질렀다는 의혹이다. 애플사가 구형 아이폰(아이폰6와 아
이폰7 시리즈)의 배터리의 성능을 몰 래 떨어뜨렸다는 사실은 지난 18일 미 국의 테크 전문매체 <긱벤치>가 실험 을 통해 폭로했다. 뒤늦게 애플사는 지난 20일 이 사실 을 시인하면서 "낡은 배터리를 오래 쓰 도록 한 선의의 조치였다"고 강변했다. 하지만 미국에서 집단소송에 나선 소 비자들은 "애플사가 몰래 배터리 성능 을 저하시킨 것을 모르는 소비자들은 값비싼 신형 아이폰 모델들을 구매하
는 것 이외에 대안이 없다는 잘못된 판 단을 하도록 유도했다"고 반박했다. 집단소송을 제기한 이스라엘의 소비 자들도 "애플사는 소프트웨어 업데이 트가 소비자가 보유한 아이폰에 부정 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 지 않은 점은 기본 의무를 저버린 것" 이라고 주장했다. 구형 아이폰 소비자들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배터리 성능이 저하된 것
애플 분석 전문 매체로 유명한 <패튼 틀리 애플>은 "애플과 관련된 단일 사 건으로 이렇게 폭발적으로 집단소송이 줄을 잇는 사례는 없었다"면서 "애플사 는 엄청난 배상을 하게 되거나, 전세계 의 충성고객들까지 분노로 등을 돌리는 상황까지 가지 않게 하려면 애플의 현 경영진들이 사퇴해야할 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이 같은 비판과 소비자들의 집단소송 에 대해 애플은 아직까지 어떤 입장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뉴욕증시가 크리스마스 휴장을 끝낸 뒤 거래가 재개되는 26일(현지시간) 애 플 주가의 향방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韓 인터넷 망 '무임승차' 논란 페이스북 한국내 인터넷서비스제공사업자 (ISP) 중 KT에만 망 사용료를 지불 해왔던 페이스북이 SK브로드밴드 와 LG유플러스와 망 사용료를 놓고 협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 래픽이 폭증하고 있음에도 국내 인 터넷 망에 사실상 '무임승차' 한다고 비판받던 페이스북이 태도를 바꿔 협상테이블에 앉을 것으로 보여 관 심이 쏠린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SKB와 LG유 플러스는 약 2주 전에 망 사용계약 요구의 당위성 등 주장을 정리해 달
라는 페이스북 측 요청을 받고 입장 을 전달했다. 페이스북은 미국과 유 럽 등에 데이터센터를 두고 홍콩에 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서버를 통 해 아시아 각국 통신사의 망과 연결 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인터넷 국제망 연결 용량이 가장 큰 KT에 망 사용 대가 를 지불하고 홍콩과 연결된 캐시 서 버를 국내에 설치해 운영 중이다. 하 지만 지난해 개정된 상호접속 고시 가 시행되면서 KT 입장에서는 캐시 서버에 중계접속을 하는 SK브로드
밴드와 LG유플러스에 '상호접속료' 를 정산해 줘야 할 처지가 됐다. 이에 KT는 SK브로드밴드와 LG유 플러스에 페이스북의 망 사용료를 대납할 처지이기 때문에 중계 접속 을 더 이상 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고, 페이스북은 KT가 더 이상 중계접속을 할 수 없다고 요청한 것 으로 받아들여 SK브로드밴드의 KT 캐시서버 접속을 차단해 논란이 일 었다. 업계에서는 이번 의견 수렴 후 페이스북이 본격적인 망 사용료 관 련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Movie
DEC 29, 2017
코 리 아 월 드 | 85 |
|영화소개|
불가능한 꿈, 그 이상의 쇼!
위대한 쇼맨 The Greatest Showman
세상과 마주한 특별한 이들의 감동 스토리 탄생! 최근 극장가에 다시 한번 뮤지컬 영 화의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2012년 < 레미제라블> 흥행 이후, 2016년 <라라 랜드>와 2017년 <미녀와 야수>가 각 각 350만 명, 510만 명의 관객을 모으 며 흥행 돌풍을 일으킨 것. 먼저 <라라 랜드>는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와 독특한 연출, 그리고 듣는 순간 마음을 빼앗길 수 밖에 없는 O.S.T로 관객들의 사랑을 독차지 했다. 특히 국내외에서 특정 장면을 패러디하는 것이 유행하 며 신드롬이라 불릴 만큼의 인기를 모 았다. 이어 <미녀와 야수> 역시 원작 애니 메이션과의 높은 싱크로율,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된 O.S.T로 가족 관객
뿐만 아니라 성인 관객까지 공략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렇듯 다채로운 매 력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뮤지컬 영화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올 연말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그에 어 울리는 환상의 무대를 선보일 뮤지컬 영화가 바로 <위대한 쇼맨>이다.
쇼 비즈니스의 창시자이자, 꿈의 무대로 전세계를 매료시킨 남 자 ‘바넘’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오리지널 뮤지컬 영 화 <위대한 쇼맨>. <레미제라블> 이후 다시 뮤지컬 영화로 돌아 온 휴 잭맨부터 잭 에프론, 미셸 윌리엄스, 레베카 퍼거슨, 젠다 야까지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이 합류해 환상적인 앙상블을 선 보인다. 여기에 <미녀와 야수> 제작진과 <라라랜드> 작사팀의 합류로 더욱 풍성해진 비주얼과 스토리, 음악까지 선보일 <위대 한 쇼맨>은 ‘우리는 누구나 특별하다’는 메시지로 관객들에게 재 미는 물론, 감동까지 선사할 것이다.
영화 정보 장르 ㅣ 드라마, 뮤지컬 시간 ㅣ 104분 감독 ㅣ 마이클 그레이시 출연 ㅣ 휴 잭맨, 잭 에프론, 미셸 윌리엄스
<위대한 쇼맨>은 쇼 비즈니스의 창 시자라 불리는 ‘바넘’의 이야기에서 영 감을 받아 탄생한 작품으로, ‘바넘’ 역 에 휴 잭맨을 비롯해 잭 에프론, 미셸 윌리엄스, 레베카 퍼거슨, 젠다야 등 할 리우드가 자랑하는 실력파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과 춤, 노래까지 다채로 운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적재적소에서 눈과 귀를 사로잡는 O.S.T와 안무는 보는 이들에 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다른 작품과는 차별화되는 <위대한 쇼 맨>만의 특별한 메시지를 담아내 재미 를 넘어서는 감동까지 전하며 울림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극 중 ‘바넘’은 그 의 쇼에 서는 모든 이들이 스스로에 대 한 자부심을 갖게 해주며, 선천적인 특 징 때문에 사회로부터 소외된 사람들 을 모아 그들이 세상에 참여할 수 있게 한다. 그들이 쇼를 통해 점점 변화해가 는 모습, 그리고 그들이 세상 밖으로 나 올 수 있게 했던 ‘바넘’ 역시 그들을 통 해 새로운 자신을 발견해가는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가슴을 울리는 뜨거움 을 전달할 것이다. ‘바넘’을 연기한 휴
잭맨은 이에 대해 “위험을 무릅 쓰면서 꿈을 따라가고, 그 안에서 모든 사람이 가진 특별함을 축하하는 이야기라는 점이 무척 와닿았다”고 전해 영화에 고 스란히 녹아든 ‘우리 모두는 특별하다’ 라는 메시지가 어떻게 영화에서 구현 될지 기대감을 높인다. 이처럼 <위대한 쇼맨>은 단순히 즐 길 거리만이 있는 뮤지컬 영화가 아닌 의미를 담은 작품으로 세대를 불문하 고 크리스마스에 극장가를 찾은 관객 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 며 올 겨울 극장가를 사로잡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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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9, 2017
코 리 아 월 드 | 87 |
DEC 29, 2017
스님의 하루 <제 144화>
이사를 많이 다녀 마음 나눌 친구가 없어요(I) 법륜스님 현대인들의 공허함과 인간성 상실이 일 탈을 넘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 운데 '즉문즉설'을 통해 대안적인 삶을 이야기해 오고 있다. 정토회 지도법사이 며 평화재단 이사장이다. 지은 책으로는 '인생수업', '스님의 주례사' 등이 있다.
만나서 결혼하면 되지, 굳이 그렇게 남자 는데 질문자는 독일에서도 살아보고, 한
되는 것이고, 또 정토회 같은 수행모임
친구를 찾을 게 뭐 있어요? 한국 남자들 국에서도 살아보고, 미국에서도 살아봤잖
에 오면 그곳에서 또 함께 수행하는 도
은 친구가 많아서 결혼생활에 문제가 많 아요. 대부분 한국말만 할 줄 아는데, 나
반이 생기는 거지요. 만약 질문자가 영
아요. 아내는 집에 놔두고 밖으로 돌면서 는 한국말, 독일말, 미국말 다 하고 얼마
국으로 이사를 가게 된다면 영국에도
친구들하고 술 마시고 그러느라 부부갈 나 좋아요? 죽마고우가 뭐 그리 중요하
명상 동호회가 있고, 정토회가 있어요.
등이 많은데, 질문자는 그럴 일이 없을 것 고, 술 마시는 친구가 뭐 그리 중요하다고
그럼 거기서 또 함께 수행하면 되는 것
같으니까 앞으로 아내 될 사람이 좋아할 거기에 자꾸 미련을 갖고 친구가 없어서
이고요. 만약 질문자가 가톨릭 신자인
“저는 어릴 때부터 이사를 참 많이 거예요.(모두 웃음)
고민이라는 거예요?
다녔습니다. 초등학교 때 저희 어머니 가 독일에 계셔서 독일에서 살았고, 그
데 혼자라서 외롭다면, 이 가톨릭 성당 에 나오면 되지요.
옛날엔 한국에서 태어나서, 한국에서
친구란 새로운 관심을 갖고 사귀면 되
러다가 한국으로 돌아가서 중학교 2학 자라서, 한국에서 교육받고, 한국에서 사 는 거예요. 질문자가 만약 명상에 관심이 년까지 다녔습니다. 다시 미국으로 이 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미국에 있다면 여기 유럽에는 명상 동호회가 굉 민을 가서 대학을 미국에서 다녔습니 서 태어나면 미국에서 공부하고, 일본에 장히 많잖습니까. 여러분들이 잘 몰라서
질문자가 자기에게 주어진 조건에 대해 ‘나는 왜 이렇게 자꾸 돌아다니면 서 살아야 되나’라고 생각하는 건 자신
다. 다시 독일에 인연이 닿아 지금은 서 태어나면 일본에서 공부하고, 중국에 그렇지 종교나 국적을 초월해서 함께 명 독일에서 살고 있습니다. 서 태어나면 중국에서 공부했단 말이에 상을 하는 그룹이 많습니다. 여기 프랑크
의 처지를 자꾸 부정적으로 보는 거예
요. 그런데 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자본과 푸르트의 경우에도 작은 명상센터를 공동 평생 이사를 많이 하며 살다보니 같 노동이 이동하는 현대사회에서는 한국에 으로 마련해서 회비로 운영하는 곳가 몇 이 마음을 나눌 친구가 없어요. 이제는 서 태어났더라도 미국에서 자랄 수도 있 개 있어요. 꼭 술을 마시고, 노래를 같이 친구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그렇고 친 고, 미국에서 교육받았지만 거주지는 영 불러야 친구예요? 같이 앉아서 조용히 명
긍정적으로 보세요.
구를 새로 만나는 것도 굉장히 힘듭니 국이 될 수도 있는 거예요. 앞으로 이런 상하면 그게 친구죠. 예를 들어서 질문자 다. 제가 눈이 까다로운 것 같기도 하 삶이 점점 확산되고 있는 추세예요. 물론 가 만약 등산 동호회에 참가한다면 거기 고 어떤 때는 사람 보는 눈이 없어 그 아직도 자기가 태어난 곳에서 자라고, 교 서 만나 함께 등산하는 사람들이 친구가 런 것 같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미국에 육받고, 사는 사람이 더 많지요. 그러나
살다가 미국에 가서 공부하고 다시 독
서 고등학교 때부터 알았던 17년 가까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더 많은 사람이 이 알던 친구와 헤어질 위기에 있습니 이동하며 살게 될 겁니다. 질문자처럼 태 다. 저하고 생각하는 방식, 가치관, 정 어난 곳과 자란 곳이 다른 사람은 전세계 치관, 철학관이 많이 다르지만 저는 그 70억 인구 중에 아직 소수입니다. 그러나 친구와 계속 놀고 싶어요. 다만 이 친 10년, 100년 정도 미래를 내다보면 질문 구는 머리가 별로 좋지 않은데, 제가 자처럼 사는 사람의 수가 점점 더 많아질 이 친구를 계속 만나야 할지 복잡한 생 것입니다. 각 때문에 괴롭습니다.” 지금은 질문자 같은 사람이 소수라서 “결혼하셨어요?”
다수랑 비교해서 ‘한 군데에서 자란 아이 들은 친구가 많다. 나는 한 군데에 못 살
“안 했어요.”
았다. 그래서 나는 친구가 없다’ 하는 식
으로 남이 가진 장점을 보고 내 부족한 걸 “결혼하면 되겠네요. (모두 웃음) 질 보는데, 질문자에게는 남이 갖지 않은 장 문자가 동성애자가 아니라면 여자친구 점이 많아요. 대부분 한국에서만 살아봤
휴스턴 정토회 법회 안내 삶 속에서 느끼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명쾌한 해법을 제시하는 법륜스님의 영상 강연을 통해 내 안의 행복을 만들어가는 자리입니다.
내용: 장소: 시간: 문의: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영상 강연 휴스턴 한인회관 2층 C211호 매월 첫번째 일요일과 세번째 일요일 오후 2시 832-367-1329, houston@jungto.org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은 유튜브, 카카오톡 스님의 하루, 팟캐스트, 희망편지 앱을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 http://www.jungtosociety.org - www.facebook.com/jungtosociety - www.youtube.com/user/jungtosociety
안드로이드 play store와 아이폰 app store에서 법륜스님의 희망편지를 검색하세요!
요. 그러지 말고 자기 처지를 이렇게 ‘어떤 사람은 한국에서 태어나서 한 국에서만 살게 되니 불쌍하다. 나는 그 래도 독일에서 태어나서 한국에서도 일에 와서 공부해 봤다. <다음주에 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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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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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희 “서툴렀던 20대, 마음이 끌려도 쉽게 연애 못 해”
배우 이연희(29)가 매사에 서툴렀던 지난날을 떠올 리며 소심했던 연애사도 깜짝 고백했다. 이연희는 JTBC 드라마 ‘더 패키지’ 종영 인터뷰에 서 “극 중 운명적 사랑을 하는 캐릭터를 연기했는데, 실제도 그런 걸 믿거나 (극 중 상황에) 공감이 갔나” 라는 질문에 “어떤 부분은 나와 비슷하기도 하고, 어 떤 부분은 다르기도 하다”며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그는 “극 중 ‘소소’는 20대 초반에 사랑하는 사람을 따라 유학길에 오르는데 사실 난 그 정도 용기는 없 다. 물론 열정적이고 운명적인 사랑을 꿈꾸지만 그런 결단을 내리지 못할 것 같다”며 수줍게 웃었다. “제가 굉장히 공감했던 대사 중 하나가 ‘나는 아직 사랑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 나 자신을 더 사랑하니 까요’ 였어요. 그 마음에, 그 서툰 정서에 공감이 갔어 요. 저 역시 20대 때는 분명 마음은 끌리지만 그것에 만 끌려가기엔 끝이 너무나 허무할까봐, 내가 좀 더 멋진 여자가 된 이후에 그런 사랑을 하겠다는(?) 마 음이 있었거든요. ‘나는 아직 준비가 덜 됐다’는 생각 을 많이 한 것 같아요.”
에게 잘 맞추지 못하면 스스로를 탓하고 그렇게 어려 움을 겪고…그러다 뭔가 한 번 서운하거나, 어떤 힘든 계기가 생기면 한 번에 확 돌아서는 차가움도 있었어 요. 상대방이 갈피를 잡기가 힘들었을 거예요. 서툰 게 참 많았죠.” 예상치 못한 속 이야기를 서슴없이 털어놓으면서 도, 중간 중간 수줍게 머리를 긁적이는, 털털함 조차 사랑스러운 이연희였다. 끝으로 이상형을 물으니, “같이 이야기할 때 재미있 고 대화가 서로 끊기지 않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답이 돌아왔다. 그러면서 “사실 나도 알고 보면 재미있고 센스 넘 치는 사람이다”며 귀여운 농을 던졌다.
이제는 조금 여유가 생겼을까. “이젠 좀 준비가 됐 나”라고 물으니, “조금은 된 것 같다”며 베시시 웃는 다.
한편, 그가 출연했던 12부작 드라마 ‘더 패키지’는 특유의 아름다운 영상미와 프랑스 여행지를 중심으 로 매회 여행객들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엮어 마치 다 함께 프랑스 여행을 떠난 듯한 대리만족을 선사했다. 이를 통해 바쁜 일상에서 우리가 놓치고 살아가기 쉬 운 소중한 가치들을 돌아보게 해 방영 내내 호평을 받았다. 이연희는 극 중 정용화와 ‘운명적 사랑’에 빠 지게 되는 여행가이드 윤소소 역을 맡아 ’인생 캐릭 터’라는 호평을 받았다.
“나이가 더 들고, 나 자신을 좀 더 사랑할 줄 알게 되니 조금은 사랑할 용기도 생긴 것 같아요. 이전에는 ‘난 왜 이럴까. 왜 잘 안 될까. 왜 이리도 서툰 게 많을 까’ 이런 자책을 많이 했고, 상대를 생각하느라 스스 로가 나약해지고 낮아지는 면도 많았거든요. 그 사람
12부작 드라마 ‘더 패키지’는 특유의 아름다운 영상 미와 프랑스 여행지를 중심으로 매회 여행객들의 다 양한 에피소드를 엮어 마치 다 함께 프랑스 여행을 떠나는 듯한 대리만족을 선사, 이를 통해 현실을 대변 하고, 바쁜 일상에서 우리가 놓치고 살아가기 쉬운 소
중한 가치들을 돌아보게 했다. 극 중 정용화와 ‘운명적 사랑’에 빠지게 되는 여행 가이드 윤소소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이연희는 “일 종의 슬럼프라고 할 수 있는 시기를 견뎌낸 후 만난 작품이라 여러 가지 면에서 남다른 의미로 다가왔다. 그 어느 때보다 나 자신을 입혀 열심히 연기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와서 뿌듯하고 감사할 따름”이라고 벅 찬 소감을 말했다. 꽤 오랜 기간 그를 따라 다닌 ‘연기력 논란’. 유독 작품에 따라 기복이 심했던 터라 쏟아지는 관심에, 잘 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마음고생이 컸단다. “좋아하는 연기지만, 잘 하는 방법을 알기까지, 그 것을 내가 원하는 대로 표현하기 까지는 너무나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 ‘나는 재능이 없나, 좋아서만 해서 는 되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었고, 주위의 관심 이 오히려 무서웠던 시간이었죠. 하지만 홀로 여행을 다니고 이런 저런 고민과 성찰 속에서 이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이고 제가 원하는 것인가에 대해 다시금 깨 닫고 나니 많은 게 달라보였어요.” 이런 저런 시선에 연연하기보다 현장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보냈단다. 작품 전체에 대한 이해력 을 높이고, 자신의 내면에서 캐릭터와 닮은 부분을 찾 아 표현해내는 법을 연습했다. 그는 “나이를 먹고, 세 월이 쌓이고, 각종 슬럼프를 견뎌내면서 여유와 용기, 자신감이 조금은 생긴 것 같아요. 왜 지금까지는 그렇 게 하지 못 했나 아쉽기도 하죠”라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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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텍사스/멕시코뉴스
어스틴과 샌안토니오
연말과 새해에 가 볼만한 곳 … 아하는 겨울철 테마캐릭터도 볼 수 있 다. 식스플레그는 다른 어느 놀이동산 보다 세계 최고 수준의 롤러코스터 시 즌을 갖춘 곳으로 스릴감을 즐기는 사 람들에게 아주 저격인 장소 이다. 식스 플레그는 매일 개장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홈페이지(www.sixflags.com/ fiestatexas)에서 개장 여부를 확인하고 가야한다. ▶위치: 17000 IH-10 West. San Antonio. TX 78257 문의: 210-6975050
3. Christmas Light Fest
어스틴지역에 다양한 명소들이 있지 만 2017년 연말을 맞이하여 가족들 친 구들 연인들과 함께 가볼 만한 곳을 선 정했다.
1. Chaparral Ice 텍사스 지역 겨울날씨로는 언 강위에 서 스케이트를 탈수 있는 기온으로 떨 어지지 않기 때문에 기회는 극히 드물 다. 차선책으로 사람들이 겨울이 되면 많이 방문하는 곳이 아이스 스케이트 링크 이다. 여러 아이스 스케이트링크 가 있지만 Chapparral Ice 스케이트 링 크는 다른 스케이트 장과 달리 365일 내내 오픈하여 할리데이가 끝난 후에 도 방문 가능하다. ▶위치: 2525W Anderson Ln,Austin,TX 78757 시간: 오전 10시 ~ 오후1시, 오후2시~오후5시30분, 오 후 7시~오후10시. 문의: 512-2528500
2. Austin Nature & Science Center 1960년도에 설립된 Austin Nature & Science Center(ANSC)의 주요목 적은 자연환경에 대한 인식을 높여 실 습교육 전시 및 레크레이션 활동을 제 공하는 것이다. Zilker Park의 서쪽 방향 가장자리에 위치한 ANSC는 야 외및 실내의 전시회를 제공하고 어스 틴 및 주변지역의 학교와 지역사회 환 경 과학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있 다. 웹사이트 www.austintexas.gov/ department/austin-nature-andsicence-center 에서 홈스쿨 그룹, 스 카우트병력, 가족행사, 환경중심의 캠 프 및 모험 프로그램을 찾아볼 수 있다. ▶위치: 2389 Stratford Drive. Austin TX 78746 시간: 월-토 오전9
시~오후5시 일요일 오후12시~오후5시 문의: 512-974-3888
샌안토니오 1. 마켓스퀘어(El Mercado)
3. Natural Bridge Wildlife Ranch(야생동물 농장) 겨울에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은 Natural Bridge Wildlife는 ‘텍사스 스 타일의 아프리카 사파리’를 제공한다. 방문객들이 4마일 정도의 사파리 스타 일로 된 길을 직접 운전하며 야생으로 풀어놓은 동물들을 가까이서 관람할 수 있다. 야생동문인 만큰 각종 동물들 얼룩말, 타조, 영야, 염소 롱혼 등을 찾 아 볼 수 있다. 입장료에는 동물에게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는 사료 한봉지, 현장 내 교육센터, 음식점, 기념품점, 직접 만질 수 있는 자그만 동물원의 입 장권이 포함 되있다. 입장료는 어른 $22, 어린이(만3세~만11세) $13.50, 65세이상 $20 이다. ▶위치: 26515 Natural Bridge Caverns Rd. San Antonio TX 78266 시간: 오전9시~오후4시 문의: 830438-7400
4. Zilker Park 지커파크는 유명한 명소로 어스틴 방문시 꼭 왔다가는 장소 이다. 공원 내에 식물원도 있고 공원 주변 집들도 공원과 어울리게 주민들이 관리를 잘 해놨다. 넓은 잔디공원과 나무들이 천 지인 지커파크는 어스틴도시의 깔끔한 이미지를 만들어 준다. 파크에서 하루 종일 시간을 보내수도 있다. Lady Bird Lake 와 Barton Springs Pool 에서 시 간을 보내거나 아니면 자전거 트레일 이 있어 자전거를 이용할 수 도 있다. ▶위치: 2100 Barton Springs Rd. Austin TX 78704 시간: 오전5시~오후 10시 문의: 512-974-6700
관광객들이 잘 알지 못하는 마켓스퀘 어는 멕시코풍 마켓들이 모여 있는 곳 이다. 미국 내의 멕시코를 만날 수 있는 분위기로 멕시코풍의 이색적인 컬러감 이 있는 기념품들과 물건들을 찾아볼 수 있다. 다양한 수공예품들도 많이 팔 고 미로처럼 되어있는 여러개의 상점들 이 있다. 크리스 마스 시즌에는 크리스 마스 장식들도 찾아 볼 수 있어 크리스 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위치: 514 W Commerce St. San Antonio TX 78207 시간: 오전10시~오 후6시 문의: 210-207-8600
2. Six Flags 식스 플레그에서 산타를 만나고 스릴 있는 놀이기구를 타고 수백만개의 반 짝이는 불빛을 감상할 수 있다. 크리스 마스 시즌을 맞이하여 거대한 크리스 마스 트리를 볼 수 있고 아이들이 좋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여기저기 불 빛을 찾아볼 수 있는 가운데 라이트페 스트는 자동차를 타고 이동하며 2마일 정도 형형색색 잘 꾸며진 불빛들을 감 상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방문객들 의 눈을 즐겁해 해줄 데코레이션들이 펼쳐져있다. 겨울 밤하늘의 별과 화려 한 불빛의 조화는 연말시즌을 알린다. ▶위치: 103 Waring Welfare Rd. Boerne.TX 78006 시간: 12월 31일까 지 문의: 210-434-2340
4. Christmas Celebration at SeaWorld San Antonio 미국 내에서 씨월드는 캘리포니아, 마이애미, 샌안토니오 이렇게 세군데에 있다. 주로 여름에 방문객들이 많이 찾 지만 이번 겨울시즌을 맞이하여 씨월드 에서 가장 규모가 큰 조명들을 장식했 다. 250에이커 정도 면적의 500만개가 넘는 반짝이는 불빛들을 찾아 볼 수 있 다. 이 곳은 직접 불빛을 따라 걸을 수 있는 길이 장식이 되어 있으며 방문객 들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가 많다. ▶위치: 10500 Sea World Dr. San Antonio. TX 78251 시간: 오후1시~ 오후9시 문의:210-520-4732 웹사이 트:www.seaworld.com/san-antonio/ <김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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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9, 2017
|센트럴 텍사스/멕시코뉴스|
2017년 저물어 가는 한해,
주멕시코 대사관 한병진 총영사로부터 들어본다 1. 2017 년을 뒤돌아 보면서 총 영사로서 가장 인상적인 일은 무엇 인지? 두 가지가 크게 기억에 남습니다. 첫 째, 지난 1월 석유가 인상으로 인해 약 탈과 데모가 큰 규모로 진행 되었습니 다. 당시에는 사태가 어떻게 전개될 지 알 수 없는 상황 이었습니다. 그래서 주 요 동포단체 대표들과 정보를 교환하 고, 어떻게 대응 할 지를 고민했습니다. 석유가격 인상 문제는 민생과 관련되 어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휘발성이 있 는 사안입니다만, 다행히 지난 1월 사 태가 더이상 크게 확대되지 않았습니 다. 둘째는 지난 9월에 있었던 지진입니 다. 무엇보다도 아국인 희생자 발생이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다시 한 번 가 신 분에게는 심심한 애도와 유족에게 는 위로를 표합니다. 지진 자체는 재앙 이고 불행한 거지만, 이러한 어려운 환 경속에서 우리 동포사회, 그리고 진출 기업이 의미있고, 큰 일을 했습니다. 동 포사회, 진출 기업, 정부 모두 합쳐 총 미화 310만불을 지원했습니다. 멕시코 정부, 멕시코 국민들에게 한국 국민들 의 끈끈한 정과 의리를 보여주었습니 다. 이에 멕시코 정부와 국민들도 매우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2. 내년도 계획은? 2017.7.1 아에로멕시코가 서울-멕시 코 직항 취항 했습니다. 그 결과로 우 리 국민의 멕시코 방문이 급증하고 있 습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멕시코의 치안이 안심할 만한 상황이 아닙니다.
2017.11월까지 금년에만 23,101 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관련 통계 가 있는 지난 20년간중 금년이 최고치 라 합니다. 그래서 우리 국민 관련 사 건 강력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 습니다. 여권 및 금전 강도, 도난, 분실 등에 따른 각종 민원도 꾸준히 제기되 고 있습니다. 이러한 치안 불안정에 대 비하여 영사 지원인력 확충, 명예영사 확대 및 재정비, 순회 영사활동 회수 증가, 영사협력원 확대 등 다양한 방법 을 강구중입니다.
3.<해오 외교관상>을 수상하셨 는데? 어려운 여건에서도 국가이익 증진에 최선을 다한 중견, 실무 외교관에게 수 여하는 해오 외교관상은 16대 외무 장 관을 지낸 고 김동조 전 장관 가족이 설립한 해오 재단이 고인의 유지를 받 들어 지난 2013년 제정했습니다. 올해로 5회째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 으며, 황준식 외교부 국제법규 과장, 조 수진 아프리카 과장, 채경훈 주 콩고 대사관 참사관, 이동구 주 르완다 대사 관 1등 서기관과 함께 수상 하였습니 다. 더욱더 국민을 위하여 봉사 하라고 주신 상으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습니 다.
4. 동포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 은? 대사관 영사팀에서 수시로 영사회보 를 통해 안전에 관한 공지를 하고 있 습니다. 멕시코의 치안상황이 간단치 않기 때문입니다. 멕시코에 체류하시 거나 방문하시는 분 모두 안전을 최우
▲ 좌측부터 멕시코TV 채널 11 Alexia Avila 기자, 한병진 총영사 선으로 생각하셔서 피해를 당하지 않도 록 보다 유의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주멕시코 대한민국 대사관 55 5202 9866, ext. 222, 250)
또한 대사관은 민원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 해서는 수요자의 입장에서의 의견 개진 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좋은 의견 있 으시면 언제든지 영사팀에 연락주시길 당부드립니다.
2017년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올 한 해 잘 마무리 하셨으면 합니다. 그리 고 2018년 무술년은 하시는 일 잘 풀리 며,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기를 기원합 니다. 감사합니다. <인터뷰 이기수 기자>
맛집 명가원,
연기가 나지 않는
테이블 즉석구이 설치 샌안토니오의 강추! 맛집이라 불리는 명가원이 원적외선 즉석구이기를 설치 하여 테이블에서 직접 다양한 구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한 층 업그레이드 됐 다. 이번에 명가원에서는 연기가 나지 않는 즉석 테이블 구이기를 한국에서 수입해 테이블에 설치했다. 원적외선을 사용하여 연기 없이 기 름도 튀지 않고 맛도 담백해진 고기의 참 맛을 볼 수 있다. 즉석구이 테이블 은 연기가 나지 않아 환기장치가 별도
로 필요 없을 뿐만 아니라 양념으로 버 무려진 고기종류를 즐기는 손님들도 양 념 때문에 타지 않고 맛있게 즐길 수 있 다. 새로 바뀐 명가원은 모든 손님들의 입맛에 맞게 더 발전해 나가는 중이다. 명가원은 새벽12시까지 영업을 하 고 있으며 예약문의 또는 각종 캐더 링 문의는 210-822-8846으로 하면 된 다. 명가원은 4400 Rittiman Rd. San Antonio TX 78218에 위치 해 있다. <김세정 기자>
DEC 29, 2017
Central Texas/Mexico
코 리 아 월 드 | A9 |
|센트럴 텍사스/멕시코뉴스|
2018년 신년사
존경하는 멕시코 한인동포 여러분! 2018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동포 여러분의 가정에 건 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올해는 멕시코 동포사회가 크게 웅비하 는 '도약과 결실의 한 해'가 되기를 바랍 니다. 2018년은 '무술년 황금개띠 해'입 니다. 무엇보다도 동포 여러분 개개인의 삶이 여유롭고 기쁜 일들로 가득한 한해
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장으로서 동포 여러분의 행복이 대한민국의 경쟁력이 라고 생각합니다. 문화는 그 본질로서 행복을 지향하며, 동시에 경쟁력을 높이 는 도구가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한국 문화를 멕시코와 중남미 전체에 확산하 는 임무를 맡고 있는 공직자로서, 동포 여러분의 행복 속에서 경쟁력이 자라고 발현되어 국가의 진퇴를 결정짓는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2018년 한해에도 열심 히 노력하겠습니다. 최근 트렌드가 경제?문화 시너지 효 과를 통한 국익증진이며, 문화외교가 그 러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멕시코 는 한국 기업의 북미 및 남미 진출 관문 이고, 2016년 기준 교역량 85억 달러에 달하는 주요 교역대상 국가입니다. 또
미국 텍사스주/ 멕시코 동포 여러분!
월드옥타 (World-OKTA 세계한인무 역협회) 멕시코시티 지회 지회장 장원 입니다. 월드옥타는 현재 74개국 149개 지회로 이루어진 사단법인 세계한인무 역협회이며, 한국의 수출에 도움을 주고, 회원들간의 상호 정보교환을 위해 결성 된 경제,무역 단체입니다. 현재 멕시코에 는 13년된 멕시코시티 지회와 작년에 창 립된 몬테레이 지회가 있습니다. 매년 차
세대 무역인을 양성하기 위한 무역스쿨 을 진행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여성들만 을 위한 제1회 여성창업스쿨을 통해 첫 수료생을 배출하기도 하였습니다. 여려 운 경제상황 에서 차세대 무역인을 양성 하고, 회원간의 비지니스에 서로 도움을 주고 받는, 더 나아가 글로벌 네트워킹 을 통해 매년 어려워지는 무역전쟁 에서 승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희망찬 2018년 무술년 새해를 맞이하 여 텍사스주와 멕시코 동포 여러분 모 두의 가정에 행복과 성공이 함께 하기를 바라며, 어떤 어려움이 오더라고 슬기 롭게 극복하여 힘차게 발전해 나아가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먼저, 지난 한해동안 어렵고 힘든 시 장 여건과 예기치 못했던 엄청난 자연재 해에도 불구하고 한해를 잘 정리하시고,
한, 멕시코는 스페인, 인디오, 미국문화 가 융합된 문화적 특징상, 문화관용이 높 은 반면 중남미 지역 문화강국으로서의 자부심도 강해 그만큼 진입장벽도 상당 하기 때문에 멕시코 전체사회에 영향력 이 높은 사회지도층에 대한 본격 공략이 필요합니다. 2017년 한해를 돌아보며 느낀 점은 이 제는 정부가 나서서 K-POP 등 대중문화 위주 콘텐츠를 직접 소개하는 시대는 끝 났다고 보며, 한국문화 확산의 주요 타겟 도 이들 사회지도층으로 이동해야 한다 는 것입니다.
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문화의 세계에는 국경이 없습니다. 우 리의 문화국경도 세계로 넓혀야 할 때입 니다. 지금까지 미국, 중국, 동남아, 유럽 을 중심으로 펼쳤던 대한민국 정부의 문 화외교도 앞으로 중남미까지 그 지평을 넓혀 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멕시코는 영토, 인구, 역사, 문화, 정치, 경제적 측면 에서 볼 때 중남미 지역에서 차지하는 위 상이 가장 큰 국가입니다.
이러한 판단에 따라 2018년부터 주멕 시코 한국문화원도 콘텐츠 전략을 변경 하여, 주재국 예술인을 통한 한국문화 현 지화 사업을 강화하고, 멕시코시티 뿐 아 니라 지방까지 한국문화 수혜지역을 확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은 중남미 중심 국가인 멕시코에 거주하고 있는 동포 여 러분이 어느 곳에서 누구를 만나든지 한 국문화에 대해 자신 있게 설명하고, 자 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2018년 한해동안 열심히 뛰겠습니다. 동포 여러분의 많은 성원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장 송기진
새해를 맞이하신 동포 여러분의 땀과 수 고와 고통의 인내에 뜨거운 박수를 보 냅니다. 작년 한해 고생들 정말 많이 하 셨습니다. 올해에도 경제적으로는 2017년 시작 된 미국의 TPP(환태평양동반자협전) 탈 퇴, NAFTA재협상, 한미 FTA 개정협상 등 여러가지 보호무역주의 성향의 통상 정책 기조와 여전히 2018년에도 계속될 트럼프 행정부의 상존하는 정치적 불확 실성으로 인한 리스크들이 지속될 가망 성이 많아, 미국과 멕시코의 동포들 에 게 피부에 와닿는 실질적인 경제 체감 온도는 올해도 그리 높지만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또한 작년 텍사스주 에서 겪은 허리케 인 하비와 멕시코 에서 일어난 대지진으 로 많은 동포들이 직간접으로 피해를 많 이 보았으며, 그로 인한 손실과 피해를 새로운 2018년에는 최대한 벗어나야 하 는 숙제도 해결해야 하는 한해가 될것 같습니다.
올 한해 펼펴질 밝지만은 않을 경제상 황 속에서 우리 동포들이 “별은 어두울 수록 빛을 발한다”고 하듯이 지금은 다 소 힘들고 어려울 수 있지만, 이럴수록 동포사회의 한사람 한사람이 서로를 조 금씩 이나마 돌아보고, 서로 협력 한다 면, 동포 한사람 한사람이 빛을 더욱 더 발하여 한인사회의 뿌리가 더욱더 깊어 지는 한해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각 자의 지역사회 에서만이 아니라 미국과 멕시코 동포들이 서로 도움을 주고 받는 기회가 하나둘 늘어가길 소망해 봅니다. 우리에겐 내일을 향한 희망이 항상 있 습니다. 이제 다시 심기일전 하여 함께 시작할 때입니다. 우리 모두 새로운 각오 와 마음가짐으로 힘차게 출발해 보았으 면 합니다. 다시한번 동포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바라는 소원의 성취와 사업의 성공을 기 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십시오. 옥타 멕시코시티 지회 지회장 장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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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9, 2017
JOBS/REAL ESTATE
구인/구직/매매/렌트
NOV 10, 2017
DEC 29, 2017
코 리 아 월 드 | 11A |
| 12A | KOREA WORLD
DEC 2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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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13A |
| 14A | KOREA WORLD
DEC 2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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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15A |
| 16A | KOREA WORLD
DEC 29, 2017
| 17A |코KOREA WORLD 리아월드 | 17A |
한인단체 어스틴 한인회......................................512 442 4217 민주평통 어스틴 지회...........................512 619 2344 어스틴 노인회......................................512 487 4390 어스틴 한국학교...................................512 673 8508 어스틴 상공회......................................512 773 0001 어스틴 한인교회 교역자협의회.............512 671 9669 어스틴 해병대 전우회...........................512 785 9719 어스틴 부녀회......................................512 791 5017 어스틴 축구회......................................512 784 4031 어스틴 골프회......................................512 653 1668
AUSTIN
변호사
한인단체 및 업소안내 김원영 변호사(교통사고 전문)..............512 963 7135 김기철 변호사 .....................................512 230 2416 리차드 정 변호사..................................512 419 9288
식당 병원 / 치과
한인교회 늘푸른교회...........................................512 371 7700 운드락 한인장로교회............................512 671 9669 어스틴 동양선교교회............................213-326-3338 어스틴 제일장로교회............................512 339 3538 어스틴 보배교회...................................512 663 5981 어스틴 한인장로교회............................512 454 1727 어스틴 한인교회...................................512 372 9863 어스틴 한인천주교회............................512 835 9595 어스틴 한인침례교회............................512 443 2448 어스틴 연합감리교회............................512 296 9625 어스틴 한인펠로우쉽교회.................... .512 554 4820 어스틴 새 교회......................................512 689 5821 어스틴 큰빛장로교회............................512 784 8545 예수찬양교회.......................................512 301 5959 예랑장로교회.......................................512 461 3664 임마누엘 어스틴 교회...........................512 670 1413 좋은교회..............................................512 803 0080 주님의교회...........................................512 465 9191 하이드팍 침례교회...............................512 645 8386
건축 / 리모델링
텍사스 종합치과...................................512 257 2828 박린다 안과..........................................512 328 0015 이상협 종합치과...................................512 716 1700 한상철 가정주치의...............................512 459 3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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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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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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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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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리 은혜부동산.......................512-945-7286 강태원 부동산......................................512 796 5264 김세규 부동산......................................512 947 5599 김진 부동산..........................................512 351 1883 민금사 부동산......................................512 496 2229 삼성부동산(지주환)..............................512 590 0588 서영희 부동산......................................512 415 9851 서지원 부동산......................................512 567 3142 윤은정 부동산......................................512-299-8550 조아 부동산(수지 강)............................512 695 1481 조성래 부동산......................................512 773 0001 제니퍼리 부동산...................................512 698 6082 제이슨 장 부동산..................................512 576 1128 JSP Reality(박재성) . ............................512 736 3317 Lee 부동산(이상림)..............................512 799 1056
아리랑 식당..........................................512 454 6364 제일회간(이찌방).................................512 458 3700 조선갈비..............................................512 419 1400 하나비 스시바......................................512 407 9000 화원.....................................................512 917 4681 게이샤 스시..........................................512 480 2211 노쓰 후난..............................................512 837 2700 만나식당..............................................512 323 0635 미도리..................................................512 257 1411 미카도 스시바......................................512 833 8188 서울 레스토랑 & DK Sushi Bar.............512 326 5807 소문난 집..............................................512 323 0153 아지신(Ajishin).....................................512 297 2758 엘 푸에고 불고기 타코..........................512 821 9888 오다꾸 스시..........................................512 834 9304 오사카 만선..........................................512 918 8012 우미야..................................................512 257 0888 이즈미(IZUMI) 스시..............................512 328 3333 코리아 하우스......................................512 458 2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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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A | KOREA WORLD
Austin / Kill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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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 / 이발관 영 미용실 .............................................254 526 8585 이스트게이트 이·미용실...................... .254 526 2191 J & L BEAUTY SALON........................ .254 634 6929 Killeen Barber Shop.............................254 526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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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점 오마트..................................................254 519 0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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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 김 부동산......................................254 371 3018 박윤주 부동산......................................254 702 4325
킬린 한인회..........................................254 338 0363 킬린 상공회..........................................254 690 3334 킬린 한국학교......................................254 681 4989 킬린 골프회..........................................254 458 6239
김정기 의료원......................................254 554 8668 양의탁 치과..........................................254 690 7997 윤현철 크리닉......................................254 616 2225 중앙종합치과.......................................254 519 2875 친치과 클리닉......................................254 699 9696 DELANEY 치과병원.............................254 618 5657 Scott & White......................................254 680 1200
보험 한인교회
자동차 바디 / 정비 에이스 타이어샵...................................254 554 8171 프로페인트바디....................................254 634 0021 Best Painting & Body...........................254 634 0505
태권도 US 태권도 칼리지.................................254 690 3334
Farmers 조석원 종합보험.................... .254 526 4447 어스틴 뚜레쥬르...................................512 373 8080
척추신경전문병원 에이스 카이로프랙틱............................512 339 1888
태권도 / 마샬아트 세계무술원...........................................512 258 7373 Flying Tiger Martial Art........................512 899 8536 Tiger Jung's Martial Arts.....................512 238 6015
페인팅
순복음 새빛교회...................................254 628 1116 예수사랑교회.......................................254 338 3027 한미은혜침례교회................................254 680 4691 성정하상바오로 천주교회.....................254 698 4110 G5 교회...............................................254 554 5514
가구 웨어 하우스 퍼니처 ..............................254 628 9088 퍼니처 월드..........................................254 519 0772
간판 / 네온사인 센츄리 사인..........................................204 526 8384
리스 페인트..........................................512 218 8083
학원 / 학교 Spartan Learning Academy................512 433 9612 몬테소리..............................................512 259 3333 이셉 아카데미......................................512 501 1121 어스틴 명문학원...................................512 797 5266 엔탑 아카데미......................................512 453 9920 Berkeley2 Academy............................512 968 7571
한의원 동산한의원...........................................512 459 6499
회계 / 세무
건축설계 용수건축..............................................254 634 7900 집수리 전문..........................................254 290 0809 SK 건축................................................254 200 1170
기도원 갈멜산기도원.......................................254 634 7050 엠마누엘기도원....................................254 692 1855
꽃집 샤론의 꽃..............................................254 690 4005 Flowers Touch.....................................254 680 7773
냉동 / 에어컨 / 히팅 영에어콘..............................................254 690 8016
학원 / 학교 부동산 김동수 부동산......................................254 681 0070 권광희 부동산......................................254 681 5966 김미향 부돈산......................................254 319 7263 김윤희 부동산......................................254 681 4989 김현옥 부동산......................................254 681 4353
킬린운전학교.......................................254 526 6699 킬린한국학교.......................................254 681 4989
회계사 진원자 회계사......................................254 200 1170
DEC 29, 2017
코 리 아 월 드 | 19A |
| 20A | KOREA WORLD
샌안토니오 병원(치과)
San Antonio 한인단체 및 업소안내
보험 한인단체
메트라이프 보험...................................210-421-1724
식품 / 식당 샌 안토니오 한인회...............................210-325-4444 민주평통 샌 안토니오 지회...................210-317-1960 샌 안토니오 조행자 무용단...................211-317-1960 샌 안토니오 한인 볼링협회...................210-884-2176
간판 태양간판..............................................210-944-2343
융자 한인교회 샌안토니오 아가페 장로교회................210-653-1634 샌안토니오 예수사랑 장로교회............210-365-2869 샌안토니오 한마음 침례교회................210-680-6363 샌안토니오 순복음 한인교회................210-590-0191 순복음 사랑의 교회...............................210-378-9807 연합감리 교회......................................210-341-8706 온누리 교회..........................................210-653-2270 임마누엘 나사렛 성결 교회...................210-637-6573 임나누엘 한인교회...............................210-637-6573 주함께 교회..........................................210-973-2955 제일한인장로 교회...............................210-657-3057 한마음 침례교회...................................210-680-6363 한미장로 교회......................................210-945-9723 한인침례교회.......................................210-824-6070 형제침례교회.......................................916-500-1680
부동산 자동차 정비 양스 오토..............................................210-657-4013
태권도 KIM's Academy...................................210-653-2700
청소
미용 / 이용 써니 미용실..........................................210-656-0502 윤 미용실..............................................210-590-6001
광고문의 713-827-0063
한의원 경희 한의원..........................................210-832-0411
회계사 양재현 회계사......................................210-233-1833 조선자 회계사......................................210-348-0066
코퍼스 크리스티 한인단체 상공회..................................................361-387-4113
코퍼스 크리스티 한인교회 한인 장로교회......................................361-356-6418 한인 침례교회......................................361-985-2262 천주교 공소..........................................361-991-3230
상가 에어라인 쇼핑센터...............................361-906-1024
식당 아카 일본식당......................................361-851-9191 YOSI....................................................361-980-0748 고향집..................................................210-822-8846 국화가든..............................................210-662-6699 킴스 갈비..............................................210-662-6699 아리랑..................................................210-650-3875 일송가든..............................................210-366-4508
태권도 최스 태권도..........................................361-853-2299 킥스 태권도..........................................361-857-5425
DEC 29, 2017
코 리 아 월 드 | 21A |
Enjoy
| A22 | KOREA WORLD
DEC 29, 2017
|연예뉴스|
하정우 "하루종일 먹으니 차태현도 놀랐을 것" 먹방에 대해 폭로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사실인데 뭐"라고 말문을 연 하정우는 "'신과함께' 촬영하면서 세 트에만 있으니까 1년간 같은 밥차 음식 을 먹었다. 세트장에 출근하면 햇빛도 못 보고 해가 떴는지 저물었는지 여름 인지 가을인지 봄인지 바람냄새가 어 떤지 모른다. 그렇게 1년을 지냈다. 그 낙이 '오늘 뭐 먹을까'다. 햄버거도 먹고 새로운 음식들에 도전하곤 했다. 한번 은 인근 장어집에서 장어를 사 와 구워 먹을 수 있냐고 물었다. 취사까지 진화 돼 취사를 하게 됐다. 내가 요리를 해먹 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하정우가 '폭풍 식욕'을 인정했다. 이 와 동시에 '걷기 마니아'임을 입증했다. 배우 하정우는 지난 12월14일 소격 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자
신의 식욕에 대해 솔직하게 말했다. '신과함께'에 함께 출연한 배우 차태 현은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정말 많 이 먹는다"며 하정우의 남다른 식욕과
이어 하정우는 "그렇게 계속 먹다보 니까 태현이 형이 신기했던 거다. 하루 종일 먹기만 하니까 말이다. 처음 봤으 니까 하루종일 먹는다고 한 것 같다. 그 리고 사실 많이 먹기도 했다. 그래서 엄 청나게 걸었다"고 덧붙였다.
걷기 마니아로 알려진 하정우는 "걷 는게 거의 명상의 효과만큼 심신을 단 련하는 좋은 운동이라 하더라"며 "이런 저런 걷기의 효능이 있다. 여러모로 좋 다. 걷는 걸 굉장히 좋아한다. 그래서 태현이 형이 얘기한 것처럼 자주 걸어 다닌다. 집이 잠원동인데 홍대까지도 걷는다. 삼성동 잠실까지 바운더리는 걷는다. 약속 장소에 도착했는데 내가 땀을 흘리고 있으면 '걸어왔냐'고 묻는 다. 그럼 '걸어왔다'고 한다. 그리고 헤 어질 때 택시타고 안 들어가고 걸어간 다고 한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선사했 다. 그러면서 하정우는 "걷는 건 진짜 너 무 좋은 것 같다. 살을 빼는 미용의 목 적이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좋다. 쨍한 걸 유지할 수도 있다. 걷는 시간과 장소 를 정해놓거나 그런 건 아니다"며 기자 들에게도 걷기 운동을 적극 추천해 웃 음을 자아냈다.
'윤식당2' 공식 포스터 ‘윤식당2’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의 행복한 미소가 담긴 공식 포스터가 베일을 벗었다. 오는 2018년 1월 5일 밤 9시50분 첫 방송되는 tvN 새 예능 ‘윤식당2’ 는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이 스페인 테네리페 섬의 작은 마을 에서 작은 한식당을 열고 운영하는 이야기를 담은 나영석 PD팀의 신규 예능이다. ‘윤식당2’ 공식포스터에는 가라치 코 2호점을 맡게 된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이 한 자리에 모여 따 뜻한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스페 인 테네리페 섬의 작은 마을인 가라 치코에서 ‘윤식당’ 2호점을 열게 된 이들 4인방은 식당 안 테이블에 자 리를 잡고 앉아 여유로우면서도 다 정한 모습을 뽐내고 있다. 제작진은 “촬영지인 테네리페 섬 은 한적하면서도 낭만이 있는 곳이 다. 작지만 중세의 역사가 살아있는 이곳에서 윤식당 멤버들이 현지인 과 일상을 공유하며 소소하지만 특
별한 이야기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식포스터와 함께 제작진은 네 멤버들의 역할에 대한 소개도 전 했다. 먼저, 자타공인 ‘윤식당’의 메 인 셰프 윤여정은 1호점 성공에 힘 입어 사장님에서 회장님으로 등극 했다. 자나깨나 손님 걱정에 근심이 가득하지만 2호점에서도 여정의 손 을 거치면 정성 가득한 요리가 듬뿍 탄생했다고. 이어 머릿속이 온통 ‘윤 식당’ 생각뿐인 이서진은 이상무에 서 이전무로 초고속 승진했다. 손님 들은 물론, 직원들의 복지까지 책임 지는 진정한 경영인의 면모를 뽐낼 전망이다. 정유미는 완벽한 주방 컨트롤러 로 업그레이드 됐다. ‘윤식당’의 막 내에서 정과장이 된 정유미는 똑 부 러진 보조셰프로서 활약을 이어간 다. 더불어 평온함과 꼼꼼함을 장착 하고 선배다운 모습까지 뽐내며 ‘윰 블리’만의 매력을 기대하게 한다. 이 번 시즌 합류한 박서준은 ‘윤식당’의 새로운 막내이자 맞춤형 인재다. 강
철체력은 기본에, 서글서글한 성격, 탄탄한 멘탈 그리고 비주얼까지 열 일했다는 후문이다. 자신감까지 갖 춘 열혈 청년 알바생 박서준은 무궁 무진한 활약을 선보이며 ‘윤식당’에 없어서는 안 될 일명 ‘슈퍼 그뤠잇’ 한 존재로 거듭난다. ‘윤식당2’ 제작진은 ‘가라치코 2호
점’의 메인 메뉴에 대해서도 귀띔했 다. 제작진은 “지난 윤식당 시즌1에 서 불고기를 베이스로 불고기라이 스, 불고기버거, 불고기누들을 선보 였다면, 이번 ‘윤식당2’ 가라치코 2 호점의 메인 메뉴는 비빔밥이다. ‘윤 식당’ 만의 색깔을 보여줄 비빔밥이 어떤 비주얼과 맛을 자랑할지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Enjoy
DEC 29, 2017
코 리 아 월 드 | A23 |
|연예뉴스|
정용화 "군 입대, 한 때는 두려웠지만.. 죄송한 마음도" 씨앤블루 겸 배우 정용화가 군 입대 시기에 대해 언급하며 덤덤하게 속내를 털어놓았다. 정용화는 JTBC 금토드라마 ’더 패키지’ 종영 후 서울 중구 명동 FNC WOW에서 가진 인터 뷰에서 “올해 29살이라 입대할 시기도 됐고 빨 리 가야 되는 상황이다. 죄송한 면도 있고 계속 시기는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막역한 사이지만 그런 부분은 멤 버들 개개인의 뜻에 맡기겠다. 서로를 늘 응원 하지만 그것은 별개의 영역”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용화는 ‘더 패키지’에서 호기심 많은 문제적 패키저 산마루로 분해 이연희와 현실 로맨스를 펼쳐 방영 내내 뜨거운 호응을 얻었 다.
서태지 "요즘 육아에 힘쓰고 있다" 가수 서태지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팬들에게 근 황을 전했다. 서태지는 25일 공식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올 리고 "멋진 2017 안녕! 메리 크리스마스. 우리 퐐 로쓰 오랜만이예요"라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올해 25주년 기념 공연을 열었던 그는 "공연을 준비하고 또 함께했던 그 시간들이 가장 좋았던 것 같다"며 "우리가 못 본 지 세 달도 안됐는데 어 째서 벌써 1년은 지난 것 같은 기분이 들까요?"라 고 아쉬워했다.
그는 “예전에는 군에 입대하고 나면 ‘나를 잊 으면 어쩌나’ ‘망하면 어떡하지?’하는 고민도, 두려움도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지금은 그런 생각을 안 한다. 오히려 빨리 다녀와서 더 성숙 한 모습으로 먼 미래를 계획하고 싶다는 마음 이 크다”고 털어놓았다.
"나는 요즘은 특별히 근황이라 할 만한 건 없고 음악 작업, 25주년 공연 영상 작업, 그리고 여전히 육아에 힘쓰고 있다"고도 알렸다.
그러면서 “군대를 다녀온 이후에도 지금처럼 내 영역에서 할 수 있는 걸 차근차근 잘 해내고 싶다. 조금은 준비도 됐고 자신감도 있다. 달라 진 모습, 깊어진 무언가를 가지고 다시금 팬들 과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최근엔 매년 한번은 만날 기회 가 있어서 좋았는데 이제 드디어 진정한 암흑기가 온 것 같다"며 2018년에는 특별한 활동이 없을 수 도 있다고 암시했다. 다만 "내년엔 어찌될지 모르 지만 일단 2018년엔 멋진 25주년 공연 영상을 만 날 수 있을 테니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또한 ‘멤버들과 동반 입대할 생각이 있느냐’ 는 질문에는 “내 뜻대로 할 수 있는 영역이 아 니다. 내가 제일 형이라 제가 제일 먼저 갈 텐데 ‘동생들아, 나 가니 너희들도 가’라고 할 수 없 는 부분이지 않냐”라며 웃었다.
특히 서태지는 딸이 캐럴을 부르는 영상을 깜짝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영상 속에는 지난 2014년 탄생한 서태지의 딸이 훌쩍 자란 모습으로 귀엽게 캐럴을 부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JYP, 미쓰에이 해체 공식발표 "수지 · 페이 재계약"
고준희 "현재 수식어에 감사" 고준희는 복귀작으로 JTBC 드라마 ‘언터처블’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감독님에 대한 신뢰가 컸고 너무 도전해보고 싶은 캐릭터였다. ‘차도녀’같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 편인데, 막상 그런 캐릭터를 맡 아보지 못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김성균이라는 배 우와 함께 연기해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고준희는 “스트레스는 쉬는 시간에 스태프들과 함께 노래 부르는 걸로 푼다. 휴대용 마이크도 샀 다. 2NE1 노래를 즐겨듣는다. 광고 촬영 현장에서 도 틀어놓고 흥을 돋운다. 애창곡 은 딱히 없다. 노래를 잘 부르 고 싶은데 마음처럼 잘 되 지 않는다”고 말했다.
걸그룹 미쓰에이(miss A)가 해체된다.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27일 공식 보 도자료를 통해 "소속 걸그룹 미쓰에이가 해체 됐다"고 밝혔다. 미쓰에이 네 멤버 중 페이는 지난해 5월, 수 지는 올해 8월 JYP와 재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5월 전속 계약이 만료된 지아는 재계약을 맺지 않고 팀을 떠났고, 민은 올해 4월 계약 만료 후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 자연스럽게 계약 이 종료됐다. 한편 지난 2010년 7월 가요계에 혜성처럼 등 장한 미쓰에이는 데뷔곡 'Bad Girl Good Girl' 로 그해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에서 신인으 로서는 파격적으로 대상 격인 올해의 노래상과 여자 신인상을 수상했고, 이후 발표하는 곡마 다 음원차트 정상을 정복하며 가요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어 고준희는 ‘많은 남성 연예인 들의 이상형’ ‘단 발 여신’ 외에 대중으로부터 듣고 싶은 수 식어가 있냐는 질문에 “없다. 지금 주어진 수식어만으로 도 너무 감사할 따름” 이라고 전했다.
Sports
스포츠
Page 24 | DEC 29, 2017
'2017년 26골'
손흥민이 쓴 한국 축구 영웅사 변곡점 2017년 손흥민(26·토트넘)은 소속팀과 국가대표팀 에서 공식경기 26골을 기록하면서 한국 축구 영웅 역 사의 변곡점을 찍었다. 프로 데뷔 이후 늘 우상으로 지 목한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 박지성 대한축구협 회 유스전략본부장의 기록을 모두 넘어서는 기염을 토 했기 때문이다. 손흥민이 올해 마지막 경기에서도 골 맛을 보며 찬 란했던 유종의 미를 거뒀다. 손흥민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 드 홈경기에 선발 출격, 3-0으로 앞선 후반 6분 쐐기 골을 터뜨렸다. 역습 기회에서 빠른 발로 상대 오른쪽 진영을 파고든 그는 델레 알리의 침투 패스를 받아 페 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깔끔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 을 흔들었다. 그는 앞서 해리 케인과 알리의 골을 연속 으로 도우면서 리그 2~3호 도움까지 기록했다. 팀은 손흥민의 1골2도움 활약에 힘입어 5-2 대승하면서 리 그 5위(11승4무5패·승점 37)로 올라섰다. ◇ 박지성을 동경하던 10대 소년,
같은 자리에서 비상 12월 킬러 본색이 두드러졌다. 지난 3일 왓포드 원 정을 시작으로 6일 유럽 챔피언스리그 아포엘전, 10 일 스토크시티전, 14일 브라이턴전에서 4경기 연속 골 에 성공했다. 이후 두 경기에서 침묵했으나 손흥민은 올해 마지막 경기에서 골과 도움을 나란히 기록냈다. 12월에만 5골 3도움을 기록했는데, 잉글랜드 진출 이 후 한 달 사이 8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건 처음이다. EPL에서만 4골 3도움이다. 손흥민은 지난해 9월과 지
난 4월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을 때 각각 4골 1도움, 5 골 1도움을 기록한 적이 있다. 12월 역시 이달의 선수 상급 활약이다. 그러나 팀 동료 케인이 이날 해트트릭 을 기록, 이달에만 8골을 터뜨리면서 손흥민의 수상 가능성은 낮아졌다. 그럼에도 영국 공영방송 ‘BBC’는 ‘손흥민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최고 역작’이 라고 표현하며 ‘영국 신문 머리기사는 케인, 알리가 채 우겠지만 손흥민은 조용한 영웅이었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올해 ‘기록의 사나이’로 불렸다. 지난 4월 왓포드전 멀티골로 기성용(스완지시티)이 보유한 아 시아인 EPL 한 시즌 최다골(9골) 역사를 경신하며 두 자릿수 골에 성공했다. 그리고 지난 5월 레스터시티전 에서 리그 13~14호 골이자, 시즌 20~21호 골을 몰아 넣으며 차범근 감독이 1985~1986시즌 독일 분데스리 가에서 기록한 아시아인 유럽리그 한 시즌 최다골(19 골) 기록을 31년 만에 경신했다. 또 11월 크리스털 팰 리스전에서는 EPL 통산 20번째 골로 박지성이 7시즌 을 몸담으며 해낸 아시아인 EPL 통산 최다골(19골)을 3시즌 만에 넘어섰다. 이후 손흥민의 골 행진은 새 역 사로 이어지고 있다. 이런 눈부신 활약은 아시아축구 연맹(AFC) 올해의 국제선수상과 대한축구협회 올해 의 선수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10여 년 전 TV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를 시청하며 박지성의 플레 이를 동경한 소년이 새 역사의 주인공이 된 것이다. ◇ 왼발 10골, 오른발 15골…
EPL 진출 첫 헤딩골까지 어릴 때부터 부친 손웅정 씨의 지도로 기본기를 탄 탄하게 쌓은 손흥민의 저력은 독일에 이어 잉글랜드
땅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 특히 양발을 고르 게 잘 사용하는 장점은 아시아 수준을 넘어선 골잡이 로 발돋움하는 데 촉매제가 됐다. 손흥민은 올해 EPL 에서 14골,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6골, 챔피언 스리그와 A대표팀에서 각각 3골씩 넣어 26골을 작성 했다. 오른발로 15골을 터뜨렸고, 왼발로도 10골이나 넣었다. 무엇보다 지난 14일 브라이턴전에서 평소 약 점으로 지적된 헤딩으로도 EPL 진출 이후 처음으로 골 맛을 봤다. 절묘한 백헤딩 슛은 그의 골 감각이 절 정에 달해있음을 느끼게 한 장면이다. 그는 독일 시절 통산 161경기에서 49골을 넣었는데 이때도 왼발(20 골)과 오른발(25골)의 비중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 다. 골의 질 자체가 달라진 게 손흥민의 진화를 느끼게 한다. 독일 시절만 하더라도 주로 역습 기회에서 직선 적인 돌파하거나 ‘손흥민 존’으로 일컫는 페널티박스 양 모서리에서 감아 차는 슛으로 득점했다. 때문에 토 트넘 입단 초기에는 전방 압박을 추구하는 팀 스타일 에 쉽게 적응하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는 공간을 활용 하고 동료와 연계플레이로 기회 창출하는 부분에서 확 연한 발전상을 보였다. 톱클래스 공격수 3대 요건으로 꼽히는 오프더 볼(공이 없을 때) 움직임과 퍼스트 터 치, 스프린트에 의한 골 결정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박지성이 소속팀에서 최고 활약을 바탕으로 월드컵 에서도 오름세를 이어간 것처럼 손흥민 역시 기대가 크다. 거침없는 질주로 기억될 2017년을 마감하고 러 시아 월드컵의 해인 2018년을 겨냥해 축구화 끈을 바 짝 동여매고 있는 손흥민이다.
Sports
DEC 29, 2017
코 리 아 월 드 | A25 |
|스포츠뉴스|
MLB.com
"이치로, 자격만 되면 명예의 전당에 들어갈 것"
더스틴 존슨,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로 2017년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존슨은 25일(한국 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10.409점을 기록하며 9.2097 점을 획득한 조던 스피스(미국)을 따돌리고 1위에 이름을 올렸다.
MLB.com은 27일(이하 한국 시각) "스즈키 이치로는 또 다 른 메이저리그 팀에서 뛰길 희 망한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 재했다. 그러면서 이치로가 자 격만 갖추면 메이저리그 명예 의 전당 입성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MLB.com은 "44세의 이치로 는 마이애미 말린스가 2018시 즌 200만달러 구단옵션을 포기 했음에도 또 다른 메이저리그 팀과 계약하기를 희망한다. 그 는 2017시즌에 들어가기 전에 만 50세까지 뛰고 싶다고 했다" 라고 보도했다. 마이애미는 이치로와의 인연 을 청산했다. 내년이면 만 45세
의 외야수를 좋은 조건에 데려 갈 메이저리그 구단이 나올 것 인지는 미지수다. 일단 이치로 는 50세까지 메이저리그에 잔 류하길 바라면서 다음시즌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MLB.com은 "3000안타 클럽 멤버이자 미일 통산 17차례 올 스타로 선정된 이치로는 자격 만 되면 명예의 전당에 들어갈 것이 거의 확실하다"라고 높게 평가했다. 한편으로 "지난 시즌 에는 자신의 메이저리그 경력 에서 가장 적은 경기에 출전했 다"라고 지적했다. 이치로는 2001년에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12년부터 2014년 까지 뉴욕 양키스에서 뛰었고, 2015년부터 올 시즌까지 마이 애미 말린스에서 뛰었다. 136 경기에 나선 2017년은 메이 저리그 데뷔 후 가장 적게 나 선 시즌이다. 메이저리그 통 산 2636경기서 3080안타 타율 0.312 117홈런 780타점 1415 득점 509도루. 한편, MLB.com에 따르면, 이 치로는 유소년야구대회 행사 당시 "팔리지 않은 애완동물 가 게에서 큰 개처럼 느껴진다"라 는 코멘트 외에도 "가능성이라 는 단어를 사용하면 여러 가지 가 있다. 0이 아닌 이상 무엇이 든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2016-2017 시즌에 4 승을 거둔 존슨은 2017년 12월 마지막 주에도 세 계 랭킹 1위에 자리하며 세계 최고 자리를 지킨 채 2017년을 마치게 됐다. 존슨에게 1.1193점 뒤져있는 스피스는 세계 랭킹 2위로 2017년을 마감했고 2016-2017 페덱스컵 챔 피언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3위, 존 람(스페인)이 4위에 포진했다. 5위에는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자리했고 저스 틴 로즈(잉글랜드)가 6위, 리키 파울러(미국)가 7위 에 위치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시우(22, CJ대한통운)가 가장 높은 곳인 42위에 이름을 올렸다. 뒤를 이어 강성훈(31)이 82위를 마크했고 안병훈 (26, CJ대한통운)이 97위, 송영한(26, 신한금융그 룹)이 98위를 기록했다.
Life
라이프
Page 26 | DEC 29, 2017
멸균우유·일반우유
우유 종류별 차이점 어릴 때 ‘우유급식’을 먹었던 엄마부터 그 자식까지 대한민국에서 우유는 ‘국민건강식품’으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실제로도 우유에는 양질의 단백질, 지방, 탄 수화물, 무기질, 비타민 등 각종 영양소가 골고루 들 어있어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하는데 도움이 되는 식품 이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지 저지방우유, 멸균우유, 강 화우유 등 그 종류가 다양해져 우유를 선택할 때 고 민을 하게 된다. 각 우유들은 어떻게 다를까?
우유의 다양한 종류, 어떻게 다를까?
멸균우유는 일반 우유보다 더 높은 고온(135~ 150℃)에서 2~5초간 살균해 거의 모든 미생물이 제 거된다. 여기에 빛과 공기를 차단하는 종이팩에 담아 져 부패 속도가 늦기 때문에 상온에서도 1개월 이상 보관이 가능하다. 일부에서는 멸균과정에서 우유에 있는 유익균까지 모두 제거 되기 때문에 영양분이 일반우유보다 적고, 맛도 떨어진다는 논쟁이 있었다. 전문가들과 업계에 서는 두 제품의 영양학적인 차이는 거의 없지만, 더 높은 온도에서 가열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우유에 소 량 포함되어 있는 유익균이 상대적으로 적을 수밖에 없다고 말하고 있다.
1. 일반우유 일반적으로 사먹는 살균우유다. 모든 원유는 인체 에 유해한 병원성 미생물을 사멸시키기 위해 살균 처리 과정을 거치는데 일반 우유는 원유가 함유하 고 있는 영양분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63℃에서 135℃ 정도의 온도에서 열처리 한다. 이 때문에 원유 본연의 신선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유통기한은 7~14일 정도로 짧은 편이다.
2. 멸균우유
3. 저지방우유 저지방우유는 유지방 함량을 1% 정도로 줄인 제품 으로 비만 인구의 증가와 함께 다이어트를 원하는 소 비자들이 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제품이다. 하지만 최근 국내외 여러 연구에서 저지방우유가 비만율을 낮추지 않는다고 보고하고 있다. 2013년 미국의 크라츠 박사는 ‘유럽영양학회지’의 논문에서 “고지방 유제품이 비만을 유발하지 않을뿐더러 오히 려 비만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4. 유당분해우유 우유를 먹고 나면 속이 더부룩하거나 설사를 하는 사람이 있다. 이는 유당(락토오스)을 분해하는 효소 인 락타아제가 부족해 생기는 ‘유당불내증’이 있는 경 우다. 한국 성인의 75%가 유당불내증이 있는 것으로 알 려졌는데, 이런 사람들은 유당을 분해 또는 제거해 만 든 ‘유당분해우유’를 마시는 것이 도움된다. 이 우유 는 원유 속 유당 함량을 1%이하로 만든 우유로 유당 불내증을 가진 사람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5. 가공우유 가공우유는 바나나우유, 딸기우유, 초콜릿 우유처 럼 색깔이 들어간 우유를 말한다. 가공우유를 고를 때 는 원유 함량이 높은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으며, 시 럽이나 액상과당, 합성착향료 등 첨가제가 들어가 있 어서 어린 아이들의 경우 너무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6. 고칼슘우유 다른 우유에 비해 2배 이상의 칼슘이 함유되어 있 는 우유다. 칼슘 섭취량을 조절해야 하는 경우 잘 확 인해 먹는 것이 좋다.
Column
DEC 29, 2017
코 리 아 월 드 | A27 |
|칼럼|
ㅣ교육칼럼ㅣ
뒤를 돌아보는 우리 아이 (Look Behind You!)
멸망하게 된 도시에 두고 온 집 과 물건들이 아쉬워 뒤를 돌아보다 가 소금 기둥이 되어 버린 여인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세상에 미련을 두고, 허무한 것들을 내려놓지 못 해 저주받은 여인의 이야기입니다. 어릴 적 이 이야기를 너무나 실감 나게 들었던 저는 한동안 뒤를 돌 아보는 것이 늘 두려웠습니다. 저 주를 받을까봐 두려운 것이 아니라 지난 것들에 미련을 갖는 것이 좋 지 않다는 가르침을 실천하고 싶었 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인생을 살 면서 꼭꼭 뒤를 돌아보아야 할 때 가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한쪽으로 축 처진 침대 시트와 덮는 이불을 털며 펼 쳐봅니다. 침대를 그렇게 해놓고 가면 나중에 돌아와서 다시 쉬어야 할 때 기분이 좋습니다. 먼지도 좀 제거되니 잠자면서 좀 더 건강할 수 있습니다. Look behind you! 식사를 하고 난 후에 제가 사용 한 접시와 수저는 반드시 싱크에 넣고 물을 틀어 놓습니다. 흘린 음 식을 냅킨으로 닦아내고 냅킨은 쓰 레기통에 넣습니다. 딸 아이가 안 치우고 가면 불러다가 시킵니다. Look behind you! 화장실에 가면 남자들이 다 그래
야 하듯 변기 시트를 들어 놓고 사 용하고 제가 남긴 흔적이 아니어 도 페이퍼 타월로 깨끗이 닦아낸 후 시트를 내려놓습니다. 얼마 전 에 비행기를 탔을 때는 화장실에 페이퍼 타월이 많이 떨어져 있어서 발로 모은 다음 다 주워서 휴지통 에 넣고 나왔습니다. 싱크 안의 물 기를 닦아 놓는 것도 필수! Look behind you! 코스코나 샘스 클럽 푸드 코트 에 있는 테이블들은 지저분할 때 가 종종 있습니다. 저는 개의치 않 고 앉아 냅킨으로 깨끗이 닦아 냅 니다. 제가 먹고 난 후에도 당연히 깨끗이 치우고 자리를 일어섭니다. 아이들과 함께 밥을 먹고 흘린 음 식들을 그냥 두고 나가는 사람들 이 때론 무례하다 느끼게 됩니다. Look behind you! 한참 재미있게 놀던 아이들이 그 냥 떠나갈 땐 부드럽지만 진지하게 불러 요구합니다. 어떻게 치워야 하는지 하나씩 하나씩 가르쳐주고 보여줍니다. 귀찮고 때론 힘들기도 하지만 그렇게 해놓으면 그 다음부 턴 어른이 오히려 편합니다. Look behind you! 잠시 돌아보면 크게 도움이 될 때도 있습니다. 저는 있던 자리를 떠나면서 잘 정돈시키고 가는지 돌 아보았다가 핸드폰이나 지갑을 놓
고 가는 것을 발견하고 크게 안도 했던 적이 몇 번 있습니다. 핸드폰 가격 수 백불, 지갑을 잃어버려 운 전면허증과 크레딧 카드 등을 다 다시 발급받으려면 보통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이 아닙니다. Look behind you! 자신이 머물던 자리를 돌아보는 모습은 아름답습니다. 쉽게 인식되 지 않는 작은 차이이지만 자신과 주변 사람들에게 알듯 모를 듯한 미묘한 유쾌함을 선사하는 방법이 기 때문입니다. 작은 차이가 명품 을 만드는 법. 사람도 이런 작은 배 려를 보이는 사람들은 명품입니다. 명품 아이를 만들려면 조금 더 신 경써야 합니다. 아이에게 뒤를 돌 아보는 습관을 갖게 도와주세요.
김철규 Veritas Montessori Academy 원장
| A28 | KOREA WORLD
Korea in the World
DEC 29, 2017
|한류뉴스|
中사이트에 ‘한국 드라마’ 예고편… 세계 곳곳 '농업한류' 씨 뿌리는 코피아
한류 콘텐츠 빗장 풀리나
'국제협력우수기관' 표창 는 영상이 아닌 것으로 보기 때문이 다. 다시 등장한 최신 드라마 예고편 가운데 가장 많은 조회수(70만3000 여 회)를 기록한 ‘당신이 잠든 사이 에’(9∼11월)는 현재는 클릭하면 ‘페 이지를 찾을 수 없다’는 안내가 나온 다. 중국 동영상 사이트 관계자들도 “아직 당국에서 한한령 해제와 관련 한 특별한 지침을 받지 못했다”는 반 응을 보이고 있다.
농촌진흥청이 개발도상국의 농업발 전 및 국익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 고 있는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센터가 세계 곳곳에서 ‘농업한류’를 확 산시키고 있다. 특히, 농촌진흥청은 KOPIA(코피아)사업의 추진성과를 인정 받아 지난 14일 행정안전부장관으로부 터 ‘2017년 국제협력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전 세계 20개 개발도상국 현지에 해외농업기술 개발사업센터를 설치하고, 현지 농업연 구기관과 협력해 국가별 맞춤형 농업기 술을 개발, 보급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캄보디아 육계 시범마을 에서는 직접 재배한 옥수수와 싸라기 로 사료비 23%를 절감하고, 사육기간 을 106일에서 67일로 단축시켜 농가소 득을 증대시켰다. 또, 필리핀의 3개 시범 마을에 조성한 ‘벼 우량종자 생산단지’는 2017년에만 88톤의 우량종자를 생산해 주변 2200ha에 공급하는 등 우량종자보 급체계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아프리카와 중남미에서 학교와 농민 조합을 농업기술 보급경로로 활용하는 실험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케냐 의 경우 공립초등학교 인근에 교육농장 2ha를 조성해 현대농업기술 조기교육을 실시하고, 감자와 옥수수 등 수확물 20.5 톤을 참여 학생들에게 분배해 자립의지 와 자긍심을 고취시켰다. 또 파라과이에 서는 농민조합(코프로세)과 협력해 참 깨 시범마을 참여농가의 토지생산성을 37.5% 증가시키고, 농민조합을 중심으로 지역공동체의 결속력을 강화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이달 중국 국빈 방문 이후 중국의 대표적 동영상 사 이트에 한국 최신 드라마 예고편 영 상이 다시 등장했다. 중국은 올해 초 부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보복 조치인 한한령(限韓 令·한류 제한령)에 따라 동영상 사 이트의 한국 드라마 업데이트를 금 지한 바 있다. 한한령에 변화 조짐이 있는 것 아니냐는 기대와 이를 한한 령 해제로 연결하기는 아직 어렵다 는 신중론이 함께 나오고 있다. 지난주부터 중국 최대 동영상 서 비스 플랫폼 가운데 하나인 ‘유쿠 (優酷)’에 최신 한국 드라마 예고편 이 잇따라 올라왔다. 현재 한국에서 방영 중인 ‘언터처블’과 ‘20세기 소 년소녀’(10∼11월 방영), ‘최고의 한 방’(6∼7월), ‘맨투맨’(4∼6월), ‘그녀 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3∼5월) 등이다. 중국은 올해 2월부터 모든 동영 상 사이트에서 한국 프로그램의 업
데이트를 중단시켰다. 이후 유쿠와 또 다른 대표 사이트 ‘아이치이(愛 奇藝)’ 등에서는 지난해 방영된 한국 드라마만 볼 수 있었다. 중국인들은 한한령 중에도 불법 사이트를 통해 한국 드라마를 시청했으나 주요 사 이트에 공개적으로 최신 드라마 관 련 영상이 올라오지는 않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19일 주중 한국문화원과 공동으로 개최한 ‘한 국 콘텐츠의 날’ 행사에도 방송 영화 등의 수입 상담을 위해 30여 개 중 국 기업이 참가하면서 한중 문화산 업 교류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 고 있는 상황이다. 콘진원 측도 한국 드라마 예고편의 재등장 사실은 파 악하고 있으나 “중국 당국 차원의 한 한령 해제로 볼 수는 없다”는 신중한 반응을 나타냈다. 드라마 본편이 아 니라 예고편이고, 한국 방송사와 정 식 수입 계약을 맺어 중국 국가신문 출판광전총국(방송 정책 총괄 기관) 의 심의를 거친 뒤 유쿠가 서비스하
한 소식통은 “한중 문화콘텐츠 교 류 회복에 대해 중국 측의 분위기가 좋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 루아침에 한한령이 해제되기보다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 측 소식통도 “한중관계 개선 방향은 100% 확실하다”면서도 “중국 내 사드 관련 불만 여론을 관 리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신과 함께’(감독 김용 화)의 제작사는 중국 측으로부터 수 입 문의를 받았다. 사드 갈등으로 중 국 내 한국 영화 개봉이 중단된 상태 여서 현지에서 한국 영화 개봉이 재 개될지 관심이 쏠린다. 롯데엔터테 인먼트 관계자는 “현재 중국 대형 배 급사 2, 3곳과 ‘신과 함께’ 수출을 논 의하면서 빠른 시일 내 중국에서도 개봉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며 “사드 논란 이전만큼 중국과의 관계 가 회복되지는 않았지만 해빙기가 왔다는 건 체감한다”고 말했다. 중 국에서 사업 중인 한 극장 관계자는 “사드 갈등이 한창일 때는 한국 극장 임이 드러나지 않도록 상표를 가리 고 영업했을 정도”라며 “지금은 한국 업체를 대하는 분위기가 우호적으로 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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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DEC 29, 2017
코 리 아 월 드 | A33 |
|건강뉴스|
이유 없이 토할 것 같을 때, 구토 원인 질환은 무엇일까? 고 구토를 유발할 수 있디. 이 밖에 도 위장관 폐쇄, 식중독, 위장염, 충 수돌기염, 담낭염, 간염, 간경변증, 췌장염, 복막염 등으로 구토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3. 내분비 및 대사성 질환 요독증, 전해질장애, 간부전, 갑상 선 질환, 부신질환 등 내분비 및 대 사성 질환이 구토를 유발하는 경우 가 있으며, 임신 초기에 나타나는 구 토는 호르몬 변화와 관련이 있다.
2. 뇌 등 신경계 질환
이유 없이 속이 메슥거리고 토할 것 같은 느낌이 들면 ‘먹음 음식이 체했나’하는 생각을 먼저 하게 된다. 구토는 다양한 질환으로 인해 생기 는 증상이므로 원인질환을 알고 그 에 맞는 치료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뇌와 관련된 질환으로 인해 뇌압 이 상승하면 구토중추가 자극되어 구토를 유발한다. 뇌출혈, 뇌경색, 뇌수막염, 뇌염, 뇌에 생기는 종양, 수두증, 기생충의 뇌감염, 만성 뇌 질환, 편두통, 간질 등의 질환이 구 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중요하다.
1. 소화기 질환 위와 십이지장에 궤양이 있으면 그 주위가 부어올라 위에서 십이지 장 쪽으로 음식물이 내려가지 못하
또 멀미, 메니에르병이나 중이염 등 신체 균형을 잡아 주는 전정기관 에 이상이 있을 때도 토할 것 같은 느낌이 들 수 있다.
4. 암 구토는 말기 암환자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며 항암제가 구토 를 유발하기도 한다.
5. 기타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폐질환, 급 성 심근경색, 울혈성 심부전 등 폐와 심장 질환, 대식증 등 정신질환 등도 구토를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임신 초기에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구토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영양 듬뿍 ‘고구마줄기’ 효능은? 잇몸질환 있는 여성, 암 발병위험 높아 버팔로 뉴욕주립대학교의 Jean WactawskiWende 박사는 잇몸질환과 여성의 암 발병 위험간 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여성건강계획관찰연구(Women's Health Initiative Observational Study)에 등록된 54~86 세의 6만6천여명의 여성 데이터를 기준으로 1999~2003년 사이에 잇몸질환이 있다고 체크한 여성들 중에서 2013년 9월까지 암 진단을 받은 여 성을 모니터링 했다. 그 결과, 평균적으로 약 8년 간의 추적을 거쳐 약 7,200건의 암 진단을 확인했 다. 연구팀은 잇몸질환이 암의 발병위험을 종류 구 분 없이 14%까지 높였으며, 잇몸질환이 있는 여성 중 나이가 많이 들수록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식도염 발병위험이 3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 밝혔다. 또한, 잇몸질환이 있는 경우 폐암, 담낭암, 흑색 종, 유방암의 발병 위험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는 데, 특히 유방암과 폐암, 담낭암은 치은염이 있는 흡연 여성에서 발병 위험이 더 높았다. 잇몸질환이 있는 금연 여성의 경우에는 흑색종과 같은 다른 암의 발병 위험도가 높았다. 연구팀은 잇몸질환과 암 발병 간의 인과관계를 명확히 밝히지는 못했지만, 잇몸질환으로 인해 구 강의 비위생적인 환경 속에서 박테리아가 구강세 포를 통해 혈류를 타고 돌아다니는 것뿐만 아니라 소화, 호흡 등을 통해 구강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 하여 감염시키는 것과 연관되는 것으로 추측하면 서 앞으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고구마는 보통 5월 중순쯤 심어 초가을에 수확하는 뿌리 채소로 우리나라 국민에게 친 숙한 식재료다. 고구마는 주성 분인 전분 외에 섬유소와 다양 한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으며, 특히 식이섬유가 많고 당 지수 가 낮아 영양간식은 물론 다이 어트를 위해 먹는 사람도 많다. 주로 고구마는 뿌리를 이용 하지만, 최근 줄기와 잎의 영양 성분이 알려지면서 ‘고구마줄 기’로 만든 요리가 주목받고 있 다. 식이섬유소부터 안토시아닌 까지, 다양한 고구마줄기 영양 고구마줄기(또는 고구마순) 는 고구마가 한창 자라는 한여 름부터 수확해 고구마를 수확 하는 초가을까지 먹을 수 있다. 특히 고구마는 한여름에 가장 무성하게 자라기 때문에 줄기 도 이때가 가장 맛있다. 고구마줄기에는 수용성 식이 섬유소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다른 채소들보다 단백질의 함 량이 높고 필수 아미노산도 골 고루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 A, C, E와 칼슘, 칼륨, 철, 아연 등 의 무기질과 폴리페놀, 안토시 아닌, 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 물질을 다량 함유하며, 눈에 좋 은 루테인도 있어 백내장 등 안
질환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된다. 고구마줄기 요리는 손질이 번거롭다는 점 때문에 이용하 기 꺼리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간단한 요령만 알면 그리 어렵 지 않게 요리할 수 있다. 고구마줄기를 생으로 사용할 때(김치 등)는 소금을 뿌려 약 간 숨이 죽으면 벗기고, 나물로 볶아 먹을 때는 끓는 물에 삶아 내면 쉽게 껍질을 벗길 수 있 다. 건고구마줄기를 이용하는 경우 물에 불려 데친 후 조리한
다. 보관할 때는 끓는 소금물에 데쳐 찬물에 헹군 뒤 물기를 빼 고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 하거나 장기간 보관할 경우에 는 잎을 잘라내고 끓는 소금물 에 데쳐 찬물에 헹군 뒤 건조해 보관하는 것이 좋다. 고구마줄기를 이용한 요리로 는 고구마순볶음, 고구마순김 치, ,고구마순조림, 고구마순장 아찌, 고구마순죽, 고구마잎나 물국, 고구마순프리타타 등이 있다.
| A34 | KOREA WORLD
Life
DEC 29, 2017
|생활/문화|
연애
친구에서 연인으로… 그들의 스토리를 들어보자!
이다. -김지희(29세, 증권사 근무) 미팅에서 만난 남자와 첫눈에 반해 연애를 시작했는데, 그 자리에 함께 나 왔던 L에게 계속 연락이 왔다. 친구와 사귀는 걸 알면서도 내게 적극적이었던 L과는 비밀스럽게 만났는데 이 사실을 남친에게 들키고 말았다. 결국 남친과 헤어진 후 적적했던 난 L과 다시 데이 트를 시작했고 어쩌다 보니 우리는 사 귀게 됐다. 하지만 문제는 그때부터 시작됐다. L 은 술에 취하기만 하면 전 남친에게 전 화해 나와 잤는지, 잤으면 몇 번을 잤는 지 따져 묻곤 했다. 전 남친은 잔뜩 화 가 났고, 그의 친구들은 물론 내 친구 들까지 이 사실을 다 알게 됐다. 친구 들 사이에서 정말 이상한 사람이 된 우 리 커플은 창피해서 계속 친구들을 피 했다. 우린 올가을에 결혼하는데, 친구 들을 초대할 자신이 없어 스몰 웨딩을 하기로 했다. -허수진(가명, 33세, 바텐 더)
친구 사이에 ‘쌈’ 아닌 ‘썸’이 가능할 까? 어쩌다 보니 친구를 사랑하게 된, 혹은 친구가 나를 좋아했던 파란만장 스토리, 드라마에만 있는 것은 아니 다. 고등학교 때 독서실에서 만나 친구 로 지내던 그가 어느 날부터 남자로 보 이기 시작했다. 그는 처음 나를 봤을 때 부터 내게 반했다며 농담 반 진담 반으 로 얘기하곤 했다. 그래서 나는 그에게 고백하면 사귈 수 있을 줄 알았다. 하루 는 친구들이 다 있는 술자리에서 그에 게 고백을 했다. “우리 이제 사귈까?”라 고. 하지만 그는 하얗게 질린 얼굴로 내 게 장난치지 말라며, 그런 말은 꿈에서 라도 하지 말라고 했다. 친구들은 깔깔 거렸고, 나는 정말 자존심이 상했다. 그 래서 그 자리에 있던 다른 친구에게도 “우리 사귈까?”라고 얘기하고, 술안주 를 가져다주는 술집 종업원에게도 “나 랑 사귈래요?”라고 하면서 고백이 주사 인 양 굴었다. 그날은 그렇게 마무리됐 지만 여전히 그에게 마음이 가니 답답 할 뿐이다. -최보은(25세, 유치원 교사) 내겐 마치 불알친구 같은 동네 친구 가 있다. 다섯 살에 처음 봤을 때부터 그를 좋아했지만 문제는 그는 언제나 나를 친구로만 대했다는 것. 학창 시절 을 거치면서 인기남이 된 그에겐 언제 나 여자 친구가 있었고, 나는 항상 그의 곁에서 벙어리 냉가슴 앓듯 했다. 하지 만 나도 연애를 쭉 해왔기에 억울하진 않았다. 일 년 전 그는 연애를 하다가 크게 데었고 나는 그 틈을 노렸다. 위로 를 핑계로 매일같이 그에게 연락했고,
부모님끼리 아는 사이라 주말에도 편 하게 그의 집에서 영화를 봤다. 그러던 중 마음이 말랑해진 그와 그의 방에서 첫 섹스를 했고, 섹스하며 나의 새로운 면을 발견한 그는 완전히 내게 빠졌다. 우리는 그렇게 연애를 시작했고, 내년 봄에 결혼한다! 친구들은 25년의 짝사 랑이 드디어 이루어졌다며 날 보고 인 간 승리라고 얘기한다. -서유나(30세, 회사원) 그와 나는 서로의 긴긴 연애사를 아 주 잘 알고 있을 정도로 친하게 지내던 오빠 동생 사이였다. 취업 준비를 하며 만난 우리는 원하던 곳에 취업을 했다.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나니 그가 오빠 가 아닌 남자로 보였고, 나의 적극적인 대시로 우리는 연인이 됐다. 하지만 문 제는 서로의 연애사를 너무 자세히 알 고 있었다는 것! (알고 보니 쪼잔했던) 그는 나와 데이트할 때 내 전 남친들의 얘기를 꺼내곤 했다. 그럴 때마다 꾹 참 아 넘긴 나는 그가 어느 날 데려간 모 텔에서 화를 낼 수밖에 없었다. 그곳은 그가 전 여친과 황홀경을 경험했다던 방이었기 때문이다. 내게 그 얘기를 했 었다는 사실을 잊은 그는 그곳에 처음 온 양 굴었고, 나는 그 꼴이 보기 싫어 그의 예전 여친 얘기를 하며 빈정거렸 다. 결국 우리는 모텔에서 대판 싸우고 헤어졌다. -이진영(29세, 회사원) 3년 전 같이 입사한 회사 동기 C와 는 취미나 성격이 잘 맞아 친하게 지냈 다. 우리에겐 각자 애인이 있었지만, 회 사에서 점심을 같이 먹거나 퇴근 후 술 을 마시면서 친해졌다. 그런 그가 얼마
전 오래 사귄 여친과 헤어졌다며 술을 사달라고 했다. 술자리에서 여친과 헤 어진 이유가 나 때문임을 알았고, 나는 그를 남자로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그 의 고백을 완곡히 거절했다. 어쨌든 그 날은 그와 좋게 헤어졌는데, 다음 날 회 사에 출근하니 사람들의 시선이 싸늘 했다. 알고 보니 내게 거절당한 C가 사 내 게시판에 내가 자신을 꼬드긴 후 가 지고 놀다가 찼다는 글을 올린 것이었 다. 당장 그를 찾아가 해명하라고 했더 니 그는 술김에 그런 거라 미안하다면 서 글을 지우겠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핑계를 대며 며칠 후에나 게시판의 글 을 지웠고, 그사이 나는 사내에서 정말 ‘못된 년’이 돼 있었다. 생각할수록 너 무 짜증 나는데, 그는 여전히 사람들 앞 에서 피해자 코스프레를 해 황당할 뿐
엄마 친구 아들, 그러니까 S는 나와 어릴 적부터 친하게 지냈는데 그는 내 소개로 나의 가장 친한 친구와 사귀었 다. 처음엔 그 둘이 사귀는 것이 정말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무척 질투가 났다. 그러면서 내가 S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래서 술을 먹고 S에게 솔직히 말했더니 그는 어릴 적부터 내게 마음이 있었다며 내 베프와 헤어지겠다고 얘기했다. 그런 데 그와 사귀면서 나는 또다시 깨달았 다. 내가 그를 그리 많이 좋아하지 않는 단 사실을! 고민 끝에 그에게 털어놓았 고, 상처를 받은 그는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고 했다. 베프 또한 나를 사람 취급 조차 하지 않았다. 결국 흔들리는 내 마 음 때문에 나는 두 명의 소중한 사람을 잃고 말았다. -윤희정(가명, 30세, 광고 대행사 근무)
DEC 29, 2017
Life
코 리 아 월 드 | A35 |
|생활/문화|
월마트,
비즈니스
무인 소매점포 특허 공개 미국 최대 유통기업인 월마트 (Walmart)는 올해 온라인쇼핑몰인 아 마존(Amazon)보다 빠르게 고객들에게 구매상품을 배송하기 위해 다양한 노 력을 하고 있다.
전직원 배송제 실시와 24시간 배송키오스크 설치 월마트는 전직원이 퇴근할때 자신의 퇴근경로 와 주거하는 지역내에 온라 인 주문 상품을 소비자에게 배송하는 기상천외한 방법인 '퇴근배송제'를 실 시하고 있다. 월마트는 미 전역에 4700 여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인구의 약 90%는 지역내 월마트 매장 에서 10마일(16km)이내에 거주하고 있다. 매장을 배송거점으로 활용하고 직원이 택배기사의 역할을 수행해 보 다 빠르게 고객들에게 구매상품을 배 송서비스를 제공한다는전략이다. 또한 신선식품을 포함한 3만개가 넘 는 상품주문이 가능하며 연중무휴 24 시간 언제든지 주문한 제품을 배송받 을 수 있는 픽업타워(Pickup Tower)를 설치하였다. 픽업타워는 고객이 접근하 면 센서로 고객을 감지하여 스캐너의 문이 열리는 구조이다. 고객은 모바일 앱의 바코드를 스캔하면 제품을 몇 초 안에 받을 수 있으며, 배송제품을 자판 기처럼 빠르게 받을 수 있다.
소비자의 집에 매장을 구성해 제품을 배송
월마트, 소비자 집에 매장구성 계획 발표…
넌 왜 아직까지 싱글이야? ▶안 만난 거야, 아님 못 만난 거야?
월마트는 이에 한발 더 나아가 소 비자의 집에 매장을 직접 구성하여 바로 제품을 배송하고 구매할 수 있 는 무인소매점포(Unattended Retail Storefront)까지 제공할 계획으로 이에 관한 특허를 공개했다.
그는 당신에게 본격적인 구애를 하기 전 당신이 ‘하자품’이 아니 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싶은 것이 다. 이럴 땐 당신이 남자를 고르 는 기준이 높은 여자라는 사실을 어필하도록 해라. “난 지금 솔로 를 즐기고 있어. 마음에 맞는 상 대가 나타나야만 사귈 마음이 들 기도 하고”라고.
공개된 특허에 따르면 무인소매점포 는 집안의 벽면 바로 옆에 설치되며, 형 태는 마치 커다란 자판기처럼 구성되 어 계단식 구조로 신선식품을 보관하 는 공간과 일반제품을 진열하는 공간 이 별도로 구분되어 있다. 상품재고는 중앙시스템으로 관리되 며, 판매상품은 드론(Drone)이나 '무인 자동차' 등의 무인동력 배달서비스를 통해 자동으로 재고가 보충 된다. 상품 진열대에 다양한 센서 및 트래킹기술 (중력센서, 컴퓨터비전, RFID등)을 활 용하여 구매상품을 확인할 수 있으며, 구매상품중 사용하지 않은 상품은 반 품을 할 수 있으며, 반품제품은 자동으 로 인식된다. 판매상품 구성은 고객의 선호도 및
남자 언어 해독기
난 널 마음 아프게 하고 싶지 않아 ▶난 널 곧 마음 아프게 할 거 야 구매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성되며, 인공 지능(AI)를 기반으로 구매분석 및 예측 을 통해 향후 스마트홈(Smart Home) 과 연동되어 가정내에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예를들어 매주 화요일에 가족이 파스 타, 바질, 토마토를 사는 경향이 있다면 시스템을 이를 분석해 매주 월요일날 관련 레시파 재료를 보충하도록 하여
스파게티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해당특허가 실제 상용화될 지는 미지 수나 보데가(Bodega) 같은 스타트업이 이미 아파트나 기숙사 등에 고객들이 많이 구매하는 제품을 판매하는 스마 트자판기를 운영하고 있는 사례가 있 기 때문에 개인이 거주하는 공간보다 는 사람들이 함께 이용하는 복합거주 단지, 체육시설, 기숙다 등에 설치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는 의견이 많다.
그는 정말로 당신을 슬프게 하고 싶지 않을 테지만 아마 그렇게 될 가능성이 크다. 이런 말을 하 는 남자의 99%는 가까운 미래에 자신이 당신의 마음을 아프게 할 거라 확신하는 사람이다. 그의 이 런 속마음을 듣고 어떻게 반응하 느냐는 당신의 선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