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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818호 DEC 15, 2017 | Tel.(713)827-0063 | Fax.(713)827-0018 | withkoreaworld@gmail.com | 9610 Long Point Rd., #340, Houston, TX 77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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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한인회 이사회,
차기 한인회장 동포사회에 던진다 언론사에 설문협조 요청, 연말행사에 새로운 선출안 나올까? 차기 한인회장단의 향방이 오리무중 이다. 2차에 걸친 한인회장 입후보 등록 기간 동안 지원자가 없었고, 30대 한인 회 이사회의 2차례 임시총회에도 추천 인물이 추대 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 7일(목) 휴스턴 한인회 30대 이 사회는 한인회장 추천 및 추대 안을 위 해 연 임시총회에서도 차기한인회장 인 물을 추천하지 못했다. 김기훈 한인회장은 추천 의견 수렴 에 앞서 재등록 기간에 등록을 하지 않 고 (신창하 이사장과 배창준 전 평통회 장이)추천을 요청한 기자회견을 한 일 에 대해, “(재등록 기간 동안 입후보자 가 없을 경우)정관에 따라 이사회에서 추천과 추대를 하는데 외부에서 (재등 록 기간에 추천을 요청하는 기자회견) 이렇게 한다는 것은 30대 한인회를 우 롱한 일이다.” 라며 깊은 유감을 표명했 다. 이와 함께 김회장은 상기 기자회견 에 앞서 SNS로 전해 진 전현직 단체장 을 비롯한 원로 대표 명단에 대해서 23 년간 단체장을 지낸 이상진 수석 부회 장이 원로대표에 포함되지 않고, 전직
한인회장도 포함 되지 않은 원로대표라 는 명단이 어떤 기준으로 만들어 진 것 인지 모르겠다며 기자회견 과정에서 발 생한 이번 일련의 사태에 대해 재차 유 감을 표현했다. 또한, 김회장은 30대 한인회에서 추 천한 인물이 차기 한인회장 인물이 추 대 될 경우 추대 가결에 동의한 이사는 31대 한인회를 도울 수 있도록 31대 이 사회에 함께 하는 책임감을 보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임시총회에서 차기 한인회장 추 천에 김기훈 한인회장을 포함 한 14명 의 이사(이상진 수석부회장, 김미숙 부 회장, 김종만 부회장, 최재호 사무총장, 유명순 이사, 문박부 이사, 신현자 이사, 이경도 이사, 이범석 이사, 이연화 이사, 탁순덕 이사, 허현숙 이사, 홍세정 이사) 와 위임 8명 총22명의 이사진은 차기 한인회장 추천 인물에 대해 이사진 전 원 ‘없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임시 총회를 마치고 김기훈 한인회 장은 지난 1차 임시총회 추천자에 대한 시비가 있어 한인회 이사진의 추천이 소극적이 된 것 같다고 말했고, 이경도
울산시, 휴스턴 자매도시 결연을 위한 실무 교류단 파견 울산시가 휴스턴시 자매도시 결연 공식 제안 후 협력 사업 발굴을 위한 실무단을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휴 스턴에 파견 했다. 통상교류과 3명, 에너지산업과 1명, 민간인 2명으로 총 6명으로 구성 된 울 산시 파견단은 울산-휴스턴 자매우호
이사는 밖에서 흔들어 한인회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보이 기도 했다. 김기훈 회장은 이사회에서 추천, 추 대를 하지 못해 차기 한인회장을 동포 사회에 넘기겠다는 입장을 표했고, 동 포사회에 넘긴다는 의미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한인회 정관에 이사회에서 추 천, 추대 하지 못한 경우에 대한 내용은 없다. (현 정관을 따라야 하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연말행사 등에서 동포사회 목소리가 모아질 것이다. 언 론사에서도 설문을 해달라”고 말했다. (관련 설문 결과 7페이지) 한편, 김기훈 회장은 30대 한인회 이 사진들에게 하비피해로 도시가 마비 되 었을 당시 함께 힘을 모아 봉사에 나서 고 도움을 준 이사진들에게 임시총회 자리를 빌려 감사의 뜻을 전했고, 출범 당시 자발적으로 이사회에 합류해 준 이사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면서도 출범 부터 힘들었던 지난 2년을 회고했다. 김 회장은 “임기 동안 한인회장으로써 정 치적 중립을 지켜왔고, 정관에 위배 되
의향서 체결 시기 협의,태풍 하비 대응? 복구상황 및 재난정책 공유 등을 논의 했고, 에너지 안전관리분야 정책 간담 회에서 : 에너지 안전 관리분야 정책 공 유 및 우리시 재난 안전 산업 육성 사례 도시 교류관련 사전 실무협의,, 휴스턴 브리핑을 가졌다. 전시컨벤션센터 견학, 재난안전분야 정 책공유, 국제에너지 트레이딩 과정 해 남텍사스 원자력 발전소를 방문 한 외인턴십 프로그램 및 대학간 교류 협 파견단은 원자력 발전소 견학 및 안전 의 등을 위해 휴스턴을 방문했다. 관리 프로그램 정책 공유 했고, 휴스턴 울산시 파견단은 휴스턴 시청을 방문 대학교에서 휴스턴대학교의 ‘글로벌 에 해 : 울산-휴스턴 교류분야 협의, 교류 너지관리과학 석사’ 과정과 유니스트
는 일은 하지 않았으며, 재정보고를 투 명하게 해 왔다.”며 함께 한 30대 한인 회 이사진들에게 고마움을 재차 전했 다. 한편, 휴스턴 한인회는 본지 21페이 지 초청장을 동포사회에 전하며, 17일 (일) 오후 6시 한인회관에서 연말 송년 행사를 갖는다고 알렸다. 김기훈 한인 회장은 연말 송년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추천하고 모두 동의하는 인물이 있다면 차기 한인회장으로 선출하는 형태로 동 포사회에 넘긴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 다. 하지만 동포사회에 넘긴다는 입장 에 대해 이사진들 사이에서도 회의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또 다른 한인회 이사는 “연 말 송년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추천하고 모두 동의하는 인물이 나오게 된다면, 한인회 이사회는 임시총회를 소집하고 정관에 따라 해당 인물을 이사회에 정 식으로 추천해 추천 의결이 가결 된 후 추대하게 된다면 정관의 절차를 이행 하는 모습으로 한인회장을 선출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동자강 기자> ‘국제에너지 트레이딩 ’과정 간 교환 학생 프로그램 제안 및 협의 했다. 울산시는 이번 실무 교류단 파견을 통해 울산-휴스턴 교류분야 발굴 및 교류의향서 체결 협의에 따른 자매? 우호도시 결연 기반 구축과휴스턴 전 시컨벤션센터 시설 및 운영정책 벤치 마킹으로 울산 전시컨벤션센터 성공 적 운영방안 모색하고, 휴스턴 재난? 안전분야 및 미국 원자력발전소 안전 정책을 공유하게 될 성과를 기대 했 다. <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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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대 한인회장,
동포사회 추천인물 정당성 확보 될까? 코리아월드 1, 2차 설문 실시 본지에서 전하는 입장이다. 이번 설문은 1차 주관식 한인회장 추 천인물 주관식 응답 항목 여론조사를 실 시 한 후, 1차 설문에서 응답한 추천인물 들을 2차 객관식 응답항목에 1차 응답 백분율 순으로 내림차순 정렬 해 추천인 물 후보군을 선정했다. 기타 항목은 후보 군 아래도 배치했다. 12월 11일(월) 16:00 ~ 12일(화) 14:00 까지 실시한 1차 설문 ‘(주관식)31대 한 인회장 추천인물 기재 요청’에는 67명이 응답하며 19명의 휴스턴 한인사회 인물 을 한인회장 추천인물로 언급 했으며, 3 건의 기타 의견이 개진 되었다.
휴스턴 31대 한인회장 입후보자가 나 타나지 않고, 30대 한인회 이사회에서 추천자가 추대 되지 않으면서 차기 한인 회장 선출에 대한 동포사회의 우려가 가 득하다. 한인회에서도 지난 임시총회에 서 동포사회에 넘긴다는 입장을 전하며, 김기훈 한인회장은 언론사에 여론조사 등 설문 협조를 요청 한 바 있다. 동포사회에 넘긴다는 한인회의 입장 이 있었지만, 입후보자가 없고 한인회 이 사회에서도 추대 되지 못한 상황에서 한 인회장 선출이 정당성을 확보 할 수 있 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더구나 동포사 회 목소리를 누가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수렴 할 것인지도 모호 할 뿐 아니라 설 사 수렴 된 의견이 모아지더라도 그 결 과가 어떤 형태로 한인회장 선출에 반영
할 것인지도 아직까지 정해진 바가 없 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지에서 1,2차에 걸쳐 여론조사를 통한 설문을 실시한 이 유는 한인회 임시총회에서 언론사 설 문/여론 조사 협조 요청이 있었던 배경 과 휴스턴 한인사회에서 차기 한인회장 에 대한 관심이 주목 되고 있기 때문이 다. 다만, 이번 설문은 코리아월드 e-news 구독자 약 1,300여명을 대상으 로 실시한 설문이며 2차 설문항목 개발 도 설문을 통해 반영한 항목들로 구성 되어 있어, 설문에 참여한 휴스턴 한인 동포의 목소리일 뿐 휴스턴 한인사회를 의견 모두를 대변 한다고 보기에는 무리 가 있다는 점이 설문 결과 발표에 앞서
1차 설문에 응답자들은 각각 인물의 추천 이유에 대해 ‘한인사회 활동’, ‘리더 쉽’, ‘KCC 한인회 통합’, ‘한인사회 봉사’, ‘일꾼 면모’, ‘화합’, ‘봉사 경력 및 학력’, ‘영어 능력’, ‘권위의식 없는 품성’ 등 각 각의 추천자에 대한 이유를 소개 했다. 67명의 응답 건 중 현 KCC 신창하 이 사장이 가장 많은 14건 추천을 받았고, 이어 하호영 현 노인회장, 최병돈 현 체 육회장 순으로 추천자 명단에 올랐다. 이 어 한인회 법률자문 권철희 변호사, 김기 훈 현 한인회장, 배창준 전 평통회장, 심 완성 현 KASH 이사장, 이광우 현 해병전 우회장, 최종우 전 체육회장, 김남곤 전 호남향우회장, 김이수 씨, 김인수 전 한 인회이사, 김형선 현 평통간사, 두지철 전 기독교연합회장, 손창현 전 한인학교 이사장, 안권 전 KCC 이사장, 이정석 전 소매인협회장, 정태환 현 베트남참전유 공자회장, 조명희 전 KCC 이사장이 이름
을 올렸다. 기타 의견으로는, 영사관에서 한인회장 직 대행, 현직 언론사 인물, 한 인회 해체 응답이 있었다. 1차 설문을 바탕으로 19명의 인물과 3 건의 기타 의견을 응답항목으로 선정한 후 12일(화) 17:24 ~ 13일(수) 23:59까지 2차 설문 ‘(객관식)1차 여론조사 결과 인 물/항목 중 추천 요청’을 실시 했는데, 2 차 설문에는 342건의 응답을 보이며 1차 설문 대비 5.1배 이상의 참여율을 보였 다. 2차 설문 결과 총 응답 342건 중 68건 이 신창하 현 KCC 이사장을 추천 했고, 최병돈 현 체육회장과 권철희 한인회 법 률자문 변호사가 49건과 47건으로 그 뒤 를 이었다. 그 다음으로는 김기훈 현 한 인회장 28건, 하호영 현 노인회장 28건, 배창준 전 평통회장 26건, 안권 전 KCC 이사장 25건, 최종우 전 체육회장 24건, 두지철 전 기독교연합회장 18건, 심완성 현 KASH 이사장 14건, 이광우 현 해병전 우회장 12건, 김형선 현 평통간사 11건, 손창현 전 한인학교이사장 11건, 조명희 전 KCC 이사장 11건, 김남곤 전호남향우 회장 10건, 이정석 전 소매인협회장 10 건, 정태환 현 베트남참전전우회장 9건, 김인수 전 한인회 이사 3건, 김이수 씨가 1건 추천을 받았다. 한편, 기타 의견으로 설문항목에 포함 되었던 한인회 해체에 대한 응답 건이 32 건, 영사관에서 대행 응답은 12건을 보였 다. 그 밖에 2차 설문 기타 의견으로는 최 영기 한인회부이사장 추천, 헬렌장 전 한 인회장 추천 의견이 있었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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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행사
Town Calendar 더불어 하나가 되는 곳~
미국내 한국기업을 위한 Tax Seminar
15
일시 : 12월 15일 오후 2시 장소: Embassy Suite Hotel Energy Corridor (11730 Katy Fwy Houston, TX 77079 ) 문의 : 360-259-5405
태권도 품세 세미나(장순민 관장 초청)
15
일시: 12월 16일 오전 10시 ~ 오후 3시 장소: 챔피언스 태권도 아카데미 문의: 281-855-6667
김경희 작품 발표회
16
일시: 12월 16일~17일 오후 3시 장소: 휴스턴 한인노인회관 문의: 713-277-4889
김용식박사의 '심장질환'에 관한 의료강좌
19
일시: 12월 19일(화) 오후 12시 장소: 휴스턴노인회관
신과함께 영화개봉
22
일시: 12월 22일 장소: AMC 영화관
베트남참전국가유공자회 송년의 밤
23
(월남파병 53주년 기념식) 일시 : 12월 23일 저녁 6시 장소 : 코리아하우스
20기 Talk(Teach and Learn in Korea) 지원
29
일시: ~12월 29일까지 서류작성: www.talk.go.kr 문의: 713-967-4104
휴스턴 6.25 참전 국가 유공자회 송년잔치
30
일시: 12월 30일 (토) 오전 11시 장소: 코리아하우스
방어운전 교육, 마약 음주운전 교육
30
12 DEC
오송문화원 후원의 밤
16
일시 :12월 16일 저녁6시 장소 : 중앙장로교회
업타운 송년행사
17
일시: 12월 17일(일) 오후 6시 30분 장소: 코리아하우스
방어운전교육, 마약음주운전 위반자 교육 DADAP.DWI (운전하다가 티켓받 으신분 처리교육, 티켓받지 않으신 분 도 교육받으면 보험료 3년 15%할인) 일시: 12월 30일 장소: 조성호학원 문의: 713-365-0555
1 JAN 휴스턴 한인학교 2018년 봄학기 등록일
13
일시: 1월 13일(토) 문의: 713-364-1580
코리아월드 입니다. 2001년 12월 12일 창간 HEADQUARTERS 9610 Long Point Rd. #340, Houston, TX 77055 Tel 713 827 0063 | Fax 713 827 0018 기사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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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월드에 게재되는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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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X USA 2017 박람회,
한국기업 유일 경동원 참가 이성호 영업본부장 미국시장 진출과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 휴스턴 센솔프로젝트 참여 목표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 간 조시부시컨벤션 센터에서는 IEX USA(Insulation EXpo USA) 전시회가 열 렸다. Insulation Expo는 1998년부터 독 일 쾰른에서 개최 된 산업용 단열재 전문 전시회 IEX Europe이 자리를 옮겨 개최 하는 세계적인 규모의 전시회다. 미국에서는 2015년 시카고에서 첫 번 째 전시회가 열린 후 격년마다 개최 되는 데 올해 휴스턴이 두번째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는 모간과 프로맷 등 75개 업체 가 참가했다. 국내 기업으로는 나비엔으
로 잘 알려진 경동보일러의 지주회사 경 동원은 1회 전시회에 이어 이번 2회 전시 회에 유일하게 참가했다. 경동원 이성호 영업본부장(상무)는 본 지와의 인터뷰에서 “경동원은 나비앤 보 일러 지주회사 국내 60% 마켓 점유하고 있는 곳이다. 이번 전시회로 미국시장에 본격 진출하고자 한다. 미국은 멕시코만 정유시설에 단열재에 대한 수요 많다. 특 별히 관심 갖고 참여하게 되었다. 특히, 휴스턴에는 지금 대규모 프로젝트 중 하 나인 센솔프로젝트가 진행 중인데, 보온
단열 사업은 내년 봄부터 공사 시작 될 예정으로 기대가 무척 크다.”고 말했다. 이성호 본부장은 경동원 제품이 동남 아와 중동에 수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 고 있는데, 이번 전시를 계기고 미국시장 을 적극 공략하고 진출 할 포부를 밝히며 경동원 제품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이 미 국에 잘 알려지고 있다고 전하며, “경동
원은 이번 전시회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 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라며 “패시브 하우스를 넘어 제로 에너지 하우스를 향 하는 시대에 국내는 물론 전 세계 고객들 이 더욱 쾌적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에너지 솔루션 제품들을 지속적으 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동자강 기자>
휴스턴 한인학교, 김장행사 학생들이 직접 담그는 김치 부모님께 전달
예원선교교회 송진용 목사, 대통령 봉사상 수상 휴스턴 예원선교교회 송진용 목사가 대통령 봉사상을 수상했다. 지난 10일 예 원선교교회 주일예배에서 버지니아 김재 억 목사가 대통령 봉사상을 전달 했는데, 송진용 목사의 대통령 봉사상 수상은 전 우주 박사의 추천으로 수상에 이른 것으 로 알려졌다. 예원선교교회는 미주 지역과 휴스턴지 역 홈리스 사역에서 지역 일용직 근로자 들에게 사랑의 푸드 팬추리를 나누어 주 는 활동을 활발하게 해왔을 뿐 아니라 지
난 8월 허리케인 하비 피해 때는 누구보 다 앞장서서 수재민들에게 구호물품을 나누어 주는 활동을 해 왔다. 김재억 목사는 “버지니아에서 한인커 뮤니티도 아닌 왜 타민족을 돕느냐는 공 격도 많이 받았지만, 13년 사역의 열매로 한인커뮤니티를 깨웠다”고 소개 하며 한 인교회의 도움이 아직도 부족해 안타깝 다는 말과 함께 송목사의 활동이 한인교 회 변화의 파급효과를 불러 올 것으로 기 대 된다고 전했다.
지난 9일 휴스턴한인학교에서는 학생들 이 직접 김치를 담그는 특별한 김장체험 행 사가 열렸다. 유치반 학생부터 중고등반 학 생까지 전교생이 모두 참석한 이번 김장체 험행사는 학부모와 교사들이 준비한 절임 배추에 학생들이 양념을 바르며 포기김치 를 담그는 체험으로 행사가 진행 되었다. 박은주 교장은 “김장체험행사는 유네스코 에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되어있는 한국의 독특한 ‘김장문화’를 학생들 이 이해하기 쉽도록, 직접 학생들이 김치를 담궈보는 시간을 갖고 있다” 고 소개하며, ‘김장체험행사’는 두산식품이 재료를 제공했다고 알렸다. 휴스턴한인학교 2018년 봄학기는 학생등록은 1월 13일(토) 오전 9시 ~오후 1시에 한인학교에서 할 수 있다. <동자강 기자>
송진용 목사는 예원선교교회에서는 내 년에도 홈리스 사역을 한다며 태권도, 피 아노 등 재능기부를 해 줄 한인동포들의 도움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동자강 기자> ◈ 예원선교교회 : 5643 N Gessner Rd, Suite B / 832-744-4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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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전우회 송년의 밤 정신적 지주가 되는 단체로 거듭날 것
▲ 휴스턴 해병전우회 이광우 회장
휴스턴 해병전우회(회장 이광우)가 지 난 9일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 했다. 이 날 송년의 밤 행사에는 론스터챕터 이진 흥 부회장과 휴스턴해병전우회 회원 임 진웅 씨(H마트 벨레어 지점장)이 휴스휴 스턴해병전우부터 감사패를 수여 받았 다. 이날 행사에서 휴스턴 한인회 김기훈
한인회장은 “하비 피해로 회원 위주로 개최 한 송년행사에 초대 해 주심에 감 사한다. 해병전우회는 휴스턴 한인사회 크고 작은 행사에 앞장서 봉사에 참여하 고 행사진행을 위해 식사도 제대로 못하 며 늘 봉사해 왔다. 오늘 자리에 젊은 해 병이 없어 아쉽다. 이제는 많은 젊은 해 병들도 참여 했으면 좋겠다. 해병의 긍 지와 자부심을 갖고 봉사해온 해병대전 우회에 감사를 드리며 다가오는 새해에 는 모든 동포들이 가내 평안하고 복 많 이 받기를 기대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중남부한인연합회 김수명 회장은 “우 울한 한해였다. 조국의 초유사태에 국민 은 태극기와 촛불로 분열과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다. 좌파 보수 대결로 안보는 불안하고 일촉즉발 전쟁의 위기에 놓여 있다. 조국의 안보불감증은 우리를 더욱
서경선 리얼터의
주택 관리 기본 가이드
하비가 휴스턴 지나간 후 많은 분들 이 집을 살 때 이집은 피해가 없었냐는 질문이 통상이 되었습니다. 저 역시 이 번 물 피해를 보면서 매물로 나온 집이 물이 잠기지 않기를 기도 했던 것이 사
실 입니다. 하지만 일부 주택은 결국 물에 잠기고 힘든 상황이 되기도 했습 니다. 이번 일로 물 피해에 관련 된 세 가지를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첫째는 내부적인 곰팡이를 제거 문 제입니다. 팔려고 했던 집이 물에 잠기 는 상황에서 먼저 빨리 대처 해야 하 는 방법을 찾기로 한 것입니다. 먼저 집 안에 곰팡이가 끼지 않게 모든 카 페트를 들어 내고 드라이시키는 과정 이 중요했고, 확실이 드라이가 되었다 면 Mold Remediator를 통해 드라이가 되었다는 증거를 가지고 있는 것이 중 요 합니다. 그래서 집을 팔 때 관련 서
불안하게 한다. 작금의 상황으로 한미동 맹이 사라질까 염려 되기도 한다.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정식적 안보단체 해병대 에 위로와 감사를 전한다. “고 말했다.
제를 더욱 공부하고, 박정희 정부의 공헌 을 후세에게 잘 알리자”고 말했다.
휴스턴 노인회 하호영 회장은 “작년 회 원 그대로 다시 볼 수 있어서 좋다. 해병 대는 살아있다. 한국의 안보상황은 지금 매우 위험하다. 4.19와 5.16을 서울서 경 험한 나는 11년전에 미국에 왔지만 지금 의 상황에 한국에 있을 때 보다 더 조국 이 걱정 된다. 우리 어르신들이 정치, 경
휴스턴 해병전우회 이광우 회장은 “(여 러 사정으로)행사개최에 고민 많았다. 송 년회는 망년회다. 다 잊고 새해 맞는 기 점이 되자. 내년은 개띠의 해다. 개와 인 간의 밀접한 관계처럼 개띠 해를 맞아 이 웃과 사랑을 나누고 부부간 사랑을 나누 는 내년이 되자. 휴스턴 해병전우회는 정 신적 지주가 되는 단체로 거듭날 것이 다.”라고 말했다. <동자강 기자>
류를 보여 준다면 수요자(BUYER)에게 집의 피해복구를 정확히 알릴 수 있습 니다. 둘째는 외관적으로 집건물과 관련된 거더(Gutters)시스탬 체크업니다. 거더 (Gutters)가 없는 옛날 집도 있겠지만 있다고 하더라도 막혀서 거기서 물이 집안으로 들어 가거나 벽으로 흐르거 나 구조적 문제를 만들 수 있으므로 거 더(Gutters)를 깨끗이 청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는 하수구 시스탬을 체크업 하는 것입니다. 집은 어떻게 가꾸냐에 따라 달라 진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겉 보기 도 중요하지만 구조나 내부상태가 무 엇보다도 중요 합니다. 전문가를 통해 집을 팔기 전에 집하수구 시스템을 점 검하고 낡은 파이프는 새로운 것으로 가는 것이 중요 합니다. 그 하수구 시스 템을 체크업 하는 과정에서 물의 순환
이 잘 되지 않아 이번에 더 큰 피해를 본 건 아닌지 하시는 생각을 했다는 수 요자님의 말씀을 듣고 미리미리 집을 체크업 하는 것은 사랑하는 집을 오래 간직 하는 비결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많은 것을 고칠 수 있지만 보이는 것 과 보이지 않는 것을 다 함께 생각하며 고쳐 놓으면 집의 가치도 올라 갈 뿐 아 니라 나중에 인스펙터를 통해서 이런 문제가 생겨 더 큰 돈을 들이게 되는 것 을 미리 예방할 수 있습니다. 거의 완성 되어가는 수요자님 (SELLER) 집을 보면서 저번에 서 있던 집 보다 더 튼튼하고 예쁜 집이 된 것을 보면서 이 집을 사는 사람은 참 좋겠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렇게 최선을 다해 고치고 다듬어서 시장(MARKET) 에 선 보인다면 모든 사람이 원하는 집 이라 생각합니다. <서경선 리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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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5, 2017
코 리 아 월 드 | 19 |
|타운뉴스|
롱포인트 개발 프로젝트 1차 주민공청회
도로명 다문화 표기 항목, 저조한 설문결과 보여
▲ 공청회에 참석한 브랜다 스타딕 시의원
13일 저녁 한인타운으로 불리는 롱포 인트 로드 개발 프로젝트를 위한 주민 공 청회가 열렸다. 이번 공청회는 스프링 브랜치 매니지먼트 디스트릭트(Spring Branch Management District) 오피스에 서 크리스마스 행사와 함께 열렸다. 한인타운이 위치한 스프링브랜치 지역 의 롱포인트 로드를 중심으로 2030년까 지 살고 싶은 중심 도시 프로젝트로 개발 이 진행 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주민 설문과 공청회 등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 을 수렴하고 개발해 나가고 있다. 퍼블릭 펀드를 통해 지역 개발이 이루 어지고, 한인타운으로 불리는 롱포인트 로드 인근의 개발 사업으로 한인동포사 회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개발 을 위한 동포사회 목소리를 모으는 활동 은 매우 제한적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조경 개발회사 SWA 에 한인으로 유일하게 함께하고 있는 남 지영 팀장은 설문조사 이전부터 한인사 회 중심으로 개발 될 수 있는 기회에 동 포사회가 목소리를 내 주기를 바라며, 기 왕이면 이번 프로젝트가 한인타운 중심 으로 개발 되길 바란다는 한인동포 한 사 람으로 바람을 지속적으로 전해 왔다. 이에 오송문화원 최종우 원장, KASH 심완성 이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20여년 전 실패한 도로명 한글표기 병기 를 실현 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설문 참여 독려를 위한 활동을 활발하게 펼쳤고, 본지를 포함한 일부 한인언론에 서도 적극적으로 롱포인트 개발에 한인 의 목소리를전하자는 취지의 활동을 함 께 해 왔다. 김기훈 한인회장과 유재송 전 한인회장, 윤건치 KCC 이사도 자문역
할 형태로 도왔고, 안권 KCC 전 이사장 도 공청회에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13일 공청회에는 한인회장과 유재 송 전 한인회장, 심완성 KCC 이사장, 안 권 전 KCC 이사장, 윤건치 KCC 이사, KASH 심완성 이사장, KASH 소진호 부 회장이 공청회에 참석해 프로젝트 관계 자들과 네트워킹 시간을 갖고 한인사회 의 목소리를 전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45명이 참가 한 설문에서 도로표지판 한글병기 의견이 반영 될 수 있는 설문 응답항목 ‘Street signs multiple language’ 항목에 대해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한 응답자가 87명 9.51%로 4가지 응답 항목 중 최하득표를 받았다. 이날 공청회에 참가한 아시안은 앞에 언급한 한인사회 인물이 전부였고 대부분이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이었 다. 설문에 참여한 사람들도 지역 거주자 가 67.9%, 부동산 소유주가 10.9%로 실 거주자 및 부동산 소유자의 참여가 대부 분이었다. 이번 프로젝트에 조경개발회사의 일원
으로 설문개발에 함께 참여 한 남지영 팀 장은 “한글 설문이 늦게 개발 되고 많이 알리는 활동이 부족했지만 87명의 설문 응답을 이끌어 냈다. 프로젝트 디렉터는 한인타운 중심으로의 개발에 긍정적인 데 설문결과가 저조해 아쉽다. 이제 1차 공청회가 끝났고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 의 목소리를 듣고 보드에서 결정할 것이 다. 어렵지만 포기하기에는 아직도 (도로 명 한글표기 병기) 가능성이 있다. (한인 동포 한 사람으로써) 설문 참여를 알렸는 데 부정적인 시선이 있어 보다 적극적으 로 알리는 활동에 주춤하기도 했다”고 말 하며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Community Foundation)의 윤경복 사무 총장이 특별연사로 초청되어, 뉴욕 동포 사회의 관련 노력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 고 한인사회의 발전방향에 대해 함께 고 민할 필요성에 대해 발표하였다.
휴스턴 총영사관 관계자는 금번 모임 을 통해 한인사회의 미래발전을 위한 차 세대 차원의 공동노력 필요성에 대한 공 감대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 된다고 말했 다. <KW>
윤건치 KCC 이사와 심완성 KASH 이 사장, 안권 전 KCC 이사장 등은 도로명 한글표기 병기를 위해 지역의원 보드멤 버들과의 관계를 통해 지속적인 로비 활 동을 펼칠 예정이며, 유재송 전 한인회장 도 과거의 경험을 토대로 동포사회 활동 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동자강 기자>
'Korean American Young Professionals’
차세대 행사 개최 휴스턴 대한민국 총영사관은 12.7(목) 18:30-21:00 시내에 위치한 Julia Ideson Library에서 동포 2세대 대표 들을 초청, “Korean American Young Professionals” 행사를 개최하였습니다. 동 행사에는 법조계, 의료계, 사업 및 과 학자?엔지니어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하 여 휴스턴 한인사회의 향후 발전 방향과 동포 2세대들의 기여방안 에 대해 의견 을 나누었다. 김형길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휴스턴 한인사회가 겪고 있는 세대간, 세대내 단
절이 한인사회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저 해해서는 안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특 히 2세대 동포들이 적극적으로 역할해 줄 것을 당부하고 구체방안을 함께 고민 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참석 자들은 이러한 문제의식에 공감을 표하 고 앞으로 소규모 모임, 관련 단체들간의 협의 등을 활성화하여 노력해 나가자는 데 뜻을 함께 했다. 또한, 금번 행사에는 뉴욕에서 한인 동포사회의 권익 신장을 위한 활동을 펴 오고 있는 KACF(Korean Ameri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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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5, 2017
|칼럼|
ㅣ문화칼럼ㅣ
헨델 음악 인생의 걸림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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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Gay의 <거지 오페라> 수상음악으로 조지 1세의 마음을 풀어드린 헨델은 그 후부터 연금을 두 둑히 받으며 황태자에게 쳄발로를 가 르치는 기회까지 얻었다. 뿐만 아니라 음악을 좋아하는 군주는 벌링턴 경에 게 명하여 왕립 음악 아카데미를 설 립, 헨델에게 유럽 전역을 누비며 오 페라 가수들을 섭외하는 임무를 맡겼 고, 얼마 후에는 관현악 단장으로 임 명했다. 이같이 왕실을 뒤에 엎고 하 고 싶은 음악활동을 맘껏 펼치게 되자 헨델은 아예 영국으로 귀화해 버린다. 1726년의 일이다. 왕립 음악 아카데미는 헨델만 이 아니라 능력이 되는 작곡가들에 게도 똑같은 기회를 주었다. 그래 서 도메니코 스카를라티(Domenico Scarlatti), 조반니 보논치니(Giovanni Bononcini)의 작품도 선을 보였다. 스카를라티는 헨델이 이탈리아 유 학시절 베네치아에서 만나 오르간과 하프시코드 경기를 벌린 전설적인 경 연의 주인공이다. 그 때 오르간은 헨 델이, 하프시코드는 스카를라티가 이 긴 것을 인연으로 평생을 헨델과 친 구로 지냈다고. 마침 나이도 동갑이었 고. 그는 성베드로 성당의 음악감독을 지낸 바 있고, 그후에는 포르투갈 왕 족의 음악 선생이 되었다. 그런데 제자인 왕녀 마리아 바르 바라가 훗날 스페인의 페르디난드 6
세가 될 왕세자와 결혼하게되자 그 를 따라 스페인으로 간다. 스페인에서 는 일전에 소개한 바 있는 카스트라 토 Farinelli를 만나 그와 친하게 지낸 다. 그때Ferinelli는 스페인 왕의 광기 를 달래기 위해 스페인으로 왔기 때문 이다. 스카를라티는 오페라나 칸타타 도 많이 작곡했으나 가장 유명한 곡은 555곡이나 되는 하프시코드 소나타 곡들을 작곡한 것. 훗날 그는 고전주 의 소나타의 조상, 근대 피아노 주법 의 선구자로 불린다. 영화 아마데우스에 소개된 나이 많 은 안토니오 살리에리는 젊은 모짜 르트의 그늘에 가려 불만에 찬 일생 을 보냈듯이 헨델의 명성에 가려 빛 을 못 본 15살 연상의 음악가가 있었 다. 그가 바로 보논치니. 그는 이탈리 아 출신 작곡가인 동시에 첼로 주자였 다. 그가 작곡한 첫 오페라 Astarto가 성공하자 헨델의 경쟁자로 부상했다. 당시 오페라는 공연 횟수로 인기를 측 정했는데 (지금도 그런가?) 이 작품이 헨델의 그 어느 오페라보다 더 오래 무대에서 버텼던 것. 그로부터 5년 후, 1720년에 왕립 음악 아카데미의 초청 을 받고 런던을 방문, 10년 동안 머무 르며 작품활동을 벌였다. 런던에 온 이듬해 3막 오페라인 <Muzio Scevola>를 2막은 보논치니 가 3막은 헨델이 작곡하여 무대에 올 렸다. 평론가들은 헨델의 손을 들어주 었지만 대중들은 보논치니의 단순하
고 기억하기 쉬운 선율에 쏠렸기 때문 에 이를 계기로 두 작곡가는 공공연한 경쟁자가 된다. 말년에 보논치니는 남 의 작품을 표절도 아니고 아예 통째로 도용, 제소 당한 후 영국을 떠나 파리 로 도피, 잘 나가다 끝이 부끄러운 음 악 인생을 마친다. 보논치니와의 경쟁에서 헨델이 이 겼다고는 하지만 그로 인한 타격은 만 만치 않았다. 왕립 음악 아카데미에 도전하는 귀족 오페라단이 치고 올라 왔고 그 외에도 여러 오페라단이 생 겼기 때문에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 졌 다. 그것도 모자라 때맞춰 오페라 극 장 코벤트 가든이 문을 열어 헨델은 심각한 재정적 압박을 받게 된다. 영화 Fernelli에서 보았듯이 귀족 오페라단은 니콜라 포르포라를 음악 감독으로 앉히고 당대의 최고 카스트 라토인 페르날리를 필두로 많은 가수 들을 끌어들여 헨델을 괴롭히자 이제 헨델은 가수 확보에서도 밀리기 시작 했다. 몇 안되는 가수들 마저 서로 주 역을 맡겠다고 무대 위에서 머리채를 잡고 싸우기도. 헨델은 일일이 소절을 세고 시간을 재며 똑같이 작곡해 줬 는데도. 헨델이 <크레타의 아리아드네>를 준비 중인 것을 눈치 챈 포르포라는 한발 앞서 같은 내용의 <낙소스 섬의 아리아드네>를 무대에 올려 헨델에 게 물 먹인다. 이는 아리아드네가 사 랑하는 왕자 테세우스에게 붉은 타래 실과 칼을 줌으로써 미로에서 구해내 는 내용의 희랍 신화를 오페라로 각 색한 것으로 콜로라투라 조수미의 아 리아가 일품이다. https://youtu.be/
Ox9VsGKrNqE 본래 키로 부른 가수 는 조수미뿐이라고. 헨델에게 결정적인 치명타를 입힌 작품은 헨델과 동갑내기 존 게이가 쓴 <거지 오페라>. 18세기 런던의 거지, 창녀들을 삶을 익살스럽게 묘사한 내 용이다. 이 작품이 성공할 수 있었던 원인 첫째, 왕실이나 귀족을 위해 쓰 여 진 이탈리아어 오페라에 비해 이 작품은 영어로 썼기 때문에 대중에게 직접 다가간 점. 둘째, 영국, 아일랜드, 프랑스 등지의 귀에 익은 민요를 가져 다 썼기 때문에 대중을 쉽게 이해시킨 점. 마지막으로 내용면에서 정부나 귀 족 사회 등을 신랄하게 풍자했기 때문 에 관객들과 통쾌한 공감대를 형성한 점 등이다. 또한 위에 언급한 두 가수 의 몸싸움도 풍자, 헨델을 조롱하기 도. 이 작품은 18세기를 통틀어 가장 많이 공연된 작품으로 20세기에 들 어서면서 <서푼짜리 오페라>로 리메 이크 되고 오페라의 주인공은 Bobby Darin에 의해 <Mack the Knife>라는 제목의 팝송으로 불려지기도.
김예자 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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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2017년도 하반기
지상사협의회 개최
휴스턴 총영사관 주관 2017년도 하 반기 지상사협의회가 12.6(수) 11:0013:30간 쉐라톤 브룩할로우 호텔에서
텍사스주 진출 주요 기업 임직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김형길 총영사는 모두 발언을 통해
현 한반도 상황과 한미 FTA 등 최근 주 요 동향을 설명하고 특히 지난 허리케 인 하비시 우리 한인사회 피해 복구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당시 진출 기 업들에게 사의를 표명하였다. 금번 협의회에서는 당관 에너지 인프 라 자문관이 글로벌 및 북미지역 석유 가스 산업 동향 및 전망을, 샌안토니오 소재 OCI Solar Power사의 김청호 사 장이 북미지역 신재생에너지 산업 동 향 및 시사점을, 그리고 KOTRA 달라
스 사무소의 빈준화 관장이 우리 기업 북미지역 진출 지원 현황 및 향후 계획 을 주제로 발제하고 참석자들과의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영화 <신과 함께>는 인간의 죽음 이후 저승에 온 망자가 49일 동안 7개의 지옥 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 김 용화 감독을 필두로 충무로 최고의 제작 진이 뭉쳐, 장장 6년의 제작 기간 동안 공 들인 초대형 프로젝트 <신과 함께>는 한 국 영화 사상 2편을 동시제 제작한 작품 으로 대한민국 영화사에 전무후무한 기 록 또한 만들어 냈다. 한국적인 세계관을 반영한 신선하고 감동적인 드라마와 배 우들의 호연, 본 적 없는 저승 세계를 구 현한 놀라운 비주얼은 전세계 영화 관계 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으며, 전세계 103 개국 선판매라는 놀라운 기록 또한 달성 했다.
남녀노소 전 세대 관객을 관통하는 영 화의 보편적 메세지로 관객들에게 가 슴 뜨거운 감동과 위로, 큰 공감을 동시 에 선사함은 물론 한국 영화 최초로 저 승 세계 비주얼을 스크린에 구현하며 풍 성한 불거리를 예고 하고 있는 <신과 함 께>는 <Along with the Gods>라는 영 문 제목으로 12월 22일부터 북미 주 요 도시 스크린에서 직접 그 재미와 감 동을 느낄 수 있다. 자세한 지역 개봉관 정보와 영화 예고편을 비롯한 영화 정 보 및 이벤트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인 ALONGWITHTHEGODS.COM 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인 www.facebook.com/ HitKMovie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회의 말미에는 당관 김용환 영사가 휴스턴 경찰당국의 총격사건 대응 지원 프로그램과 최근 미국으로 입국하려는 우리 국민의 미국 공항내 입국 거부 사 례 등을 소개하는 유익한 기회를 가졌 다. <휴스턴 총영사관 보도자료>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
12월 22일부터 북미 개봉 확정! 2017년 최고의 기대작 <신과 함께>가 뉴욕, 엘에이 등 북미 8개 도시에서 12월 22일(금) 한국 과의 동시 개봉을 시작으 로 1월 5일까지 북미 30여개 도시에서 개 봉을 최종 확정 지었다. <신과 함께>는 죽기 전에 꼭 봐야할 대 한민국 최고의 웹툰으로 꼽힌 [신과 함 께]를 원작으로 하고, <국가대표>, <미녀 는 괴로워>를 연출한 김용화 감독이 메가 폰을 잡아 원작 팬들은 물론 영화 관계자 들로부터 제작과 함께 뜨거운 관심과 기 대를 한 몸에 받아왔던 작품이다. 영화의 탄탄한 뼈대가 된 원작 웹툰 [신과 함께]는 인기 웹툰 작가 주호민의 대표작으로, 연재 당시 대한민국 넘버 원 포탈 사이트인 네이버 웹툰 조회수 전체 1위는 물론이고, 45만 권 이상의 단행본 판매라는 대기록을 수립한 작품이다. 뿐 만 아니라 ‘명작 웹툰’으로 선정되어 재 연재가 시작된 후, 매회 별점 9.98 이상
의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웹 툰계의 전설로 회자되고 있다. 독자들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던 웹툰계의 神 [신과 함께]가 헐리우드의 기대주로 떠오른 김 용화 감독을 만나 지금껏 본 적 없는 상 상초월의 신세계가 스크린에 펼쳐질 것 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과 함께>는 김용화 감독의 신작이 자 주호민 작가의 인기 동명 웹툰 원작이 라는 기대감에 더해 한국 영화 사상 가장 막강한 초호화 캐스팅으로도 커다란 관 심을 받고 있다.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김동욱, 오달수, 임원희, 도경수, 이준혁, 장광, 정해균, 김수안 그리고 이 정재, 김해숙, 이경영, 김하늘까지 이름만 들어도 든든한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이 한데 모여 연기의 성찬을 보여준다. 다시 볼 수 없을 배우들의 역대급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신과함께>, 12월 베일 에 가려져 있던 모습을 드러내며 2017년 의 대미를 장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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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5, 2017
코 리 아 월 드 | 23 |
|타운뉴스|
독자 기고
동산연합감리교회 유화청 목사
멀리 퍼져가는
브니엘 (하나님의 얼굴:PENIEL)사역 브니엘 널싱홈 사역은 4년 3개월 전 에 휴스턴 동산연합감리교회 유화청 목사님과 여러 지역교회성도들이 뜻을 모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역의 출발은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 라”는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에 서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는 우리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여러 성 도님들을 동참케 하심으로 응답해 주 셨습니다. 현재는 약 17개 지역교회에 서 여러 성도님들이 참석하여 함께 사 역함으로써 풍성한 은혜를 나누는 사 역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 이 하나님의 은혜이기에 하나님께 영 광을 돌립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브니엘 사역 가 운데 홈리스 사역도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저희 홈리스 사역은 약 120여명의 간단한 식사와 함께 여 름에는 티셔츠를, 겨울에는 털모자와 양말 그리고 침낭과 같은 생활물품들 을 나누어주고 있습니다. 최근에 브니엘 사역에 추가된 사역 으로 하나님께서 휴스턴 지역의 한국 인 2세 유스그룹 학생들 12명을 50년 이상 전도 및 선교사역의 경험과 노 하우가 있는 큰 미국교회의 여름 유 스 아웃리치 프로그램에 동참시켜 서 신앙훈련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 린 것입니다. 이 사역은 잘 짜여진 프 로그램에서 훈련 받고 바른 영성으 로 성장할 수 있도록 그리고 더 나아 가 훈련 받은 학생들 중에 좋은 목회 자까지도 나올 수 있도록 돕는 징검다 리 역할을 감당하고자 하는 사역입니
다. 이 사역에 함께 참여하는 미국교회 는 FIRST PRESBYTERIAN CHURCH IN DOWNTOWN과 MEMORIAL CHURCH OF CHRIST 입니다. 이 사 역을 담당하고 있는 2분의 미국 목사 님들은 이구동성으로 이 아웃리치 프 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변화되어 이 웃사랑 실천을 생활화하는 것을 보게 되었다며 이 사역의 분명한 효과와 중 요성을 거듭해서 강조하였습니다. 참 고로 미국교회 학생들은 등록비$650 을 내고 참여하는 프로그램이지만 브 니엘사역을 통해 참여하는 한국학생들 에게는 장학금 지급을 통해 $100만 등 록비로 내면 참가할 수 있도록 최고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혹 이 아웃 리치 프로그램에 참여시키기를 원하시 는 자녀들이 있다면 연초에 일찍 알려 주시면 선착순으로 등록시킬 수 있도 록 하겠습니다. 4년 전에 작은 첫 발걸음으로 시작했 던 브니엘 사역이었지만 이제는 참여 하는 브니엘 사역자들의 깊은 이웃사 랑의 실천으로 말미암아 그리고 무엇 보다도 우리들의 사역을 보시고 사역 의 장을 넓혀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있 었기에 오늘의 브니엘 사역이 있게 되 었다고 봅니다. 널싱홈 사역과 홈리스 사역에 참여 할 때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로 감격하여 눈물을 흘리는 분들도 많이 있는 것을 봅니다. 환자들은 브니엘 사 역자들의 깊은 관심과 사랑에 기쁨과 감사의 눈물을 흘리며 또 언제 오느냐 고 물으며 두 손을 꼭 잡고 놓아주지
않으려는 모습 속에서, 손을 높이 들고 흔들며 찬양을 따라 부르며 함께 은혜 를 받는 모습에서 이 사역의 큰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브니엘 사역은 사랑을 실천하는 가운데 주님의 사랑을 깨달아 알게 되는 사역입니다. 브니엘 사역은 어린 아이들로부터 장 년성도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사역으로 어려서부터 이웃사랑 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좋은 사역입 니다. 혹시 지역교회 가운데 브니엘 사 역과 같은 사역을 하기를 원하는 교회 가 있다면 브니엘 사역이 지난 4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도와드릴 수 있습니다. 1년 사역할 사역지를 선정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어떤 내용의 사역들을 해야 하는 지까지 상의하며 도와드릴 수 있 습니다. 교회 사역팀은 일요일 예배를 마친 후 오후 3시30분부터 4시에 사역하면 됩니다. 매달 둘째주 목요일에 널싱홈
에 가는 시간은 오후 3시30분이나 4시 입니다. 널싱홈에서 공연하는 시간은 대략 50분에서 1시간 정도입니다. 참고로 브니엘 사역에 함께 동참하 고 있는 목사님들을 알려드리면 동산 연합감리교회 유화청 목사님(브니엘 사역 대표), 비전교회 강주한 목사(홈 리스사역 담당), 뉴라이프교회 김한국 목사님(음악사역 담당), MEMORIAL CHURCH OF CHRIST LARRY목사 님(설교사역 담당), CHAPLEWOOD CHURCH SCOTT목사님과 TAMMY목 사님(설교사역 담당), 그리고 이 외에도3분의 미국 목사님 들이 브니엘 사역에 동참해 주셨습니 다. 브니엘 사역에 관심이 있으신 교회 나 성도님들은 아래 연락처로 연락을 바랍니다. ※ 유화청 목사 847-630- 7308, ※ 박희복 713-977- 6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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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5, 2017
DEC 15, 2017
Column
코 리 아 월 드 | 25 |
|칼럼|
ㅣ바른소리 쓴소리ㅣ
왜! 미국이 좋은가? (방북 했던, 반미 정치인 미국 입국 거부) 서울에 있는 어떤 대학교 교직원이 모 신문을 통해 이민 신청을 하기 위해 미대사관 앞에서 줄 서있는 사람을 보 고 “회색 빛 사연을 안고 조국을 등지 고자 하는 행렬” 이란 미국 이민에 대 한 비꼰 글을 30년 전에 본 적이 있다. “왜! 이들은 그들이 살던 조국을 떠나 서 이민을 가려고 하나?” 사람이나, 동 물들이 이동하는 것은 누가 누구를 등 지고 조국을 배반하는 것이 아니다. 현 재보다는 미래가, 자기 조국보다는 생 활 환경이나, 여건이 좋은 곳으로 또는 보다 나은 삶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 는 곳으로 생명체들이 이동하는 것은 자연의 섭리인 것이다. 그간 우리 이민 1세들은 이민을 떠 나는 순간부터 나의 조국을 잊지 않으 려고 애 쓰면서 한국이라는 뿌리와 긍 지를 갖고 조국을 홍보하고 애국하며 사는 것이 우리 이민자들의 생활이라 할 수 있다. 이렇듯 어려운 이민생활 임에도 불구하고 이민을 택한 것은 다 가올 번영과 풍요를 위해 이민1세들 의 끈기와 인내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 이지 우리 이민 1세들은 회색 빛 사연 을 안고 조국을 등진 것이 아니라는 것 이다. 최근 한국의 젊은 층들은 진보 다, 개혁이다 라며 미국을 싸잡아 욕하 고 반미주의를 외치며 북한을 찬양하 는 것은 한마디로 소아병적인 발상이 라 아니 할 수 없다. 그들의 사고 방식 은 미국과 북한이 전쟁을 하면 북한편
을 들겠다는 젊은 층들은 막상 북한에 가서는 살 생각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이처럼 진보의 젊은 층들과 촛불집 회 참가자들은 미군 철수하라는 등. 미 국에 거주하는 한인동포들을 어려운 상황에 까지 내 몰리게 해 놓고서는 무 엇 때문에 미국을 방문하고 또 관광 등 으로 오려 하는지 묻고 싶다? 30여년 전 한국이 못살던 시절 재미 동포는 과 장해서 표현하면 선망의 대상이었으 나 한국이 살만해 지면서 재미 동포는 불쌍한 존재가 되었다. IMF 이전 시절 에 이미 경험한 사실이다. 한국이 잘 살고 수입이 자유화되어 미국 동포들 을 마치 거지 취급하고, 어렵게 번 돈 으로 무슨 선물을 주어도 고마워 하지 않는다고 흔히 말을 했으나 그 위세는 다 어디다 버렸는지…??? 최근 한국에 다녀온 사람들마다 하는 말이 한국 경 제와 정치권이 너무 어렵다고 한다. 소 수 부유층을 제외하고는 외환위기 때 보다 더욱 심한 불경기와 북한의 핵 공 갈, 미국의 북 폭설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이다. 반미 정책을 외치고, 친, 중 정책을 펴고 있는 한국 정치인들은 자식들을 미국으로 유학을 보내 영주권, 시민권 을 획득하여 미국에 거주하게 해놓은 한국의 정치인들은 너무 많다. 또한 많은 한국인들은 미국을 선호하므로 미국에 입국하여 신분해결, 취업 등 무
엇이던 해보려고 캐나다, 멕시코 국경 을 통해 밀입국했던 것이 과거의 자화 상이 아니었나 생각해 본다? 왜! 이처 럼 한국의 젊은 층이 조국을 떠나려고 하는가? 탈 코리아의 궁극적인 원인 은 미래에 대한 불안, 개개인의 다양성 을 수용하지 못하는 사회정서, 자율과 창의성을 발휘할 수 없다는 데서 찾을 수 있다. 낮에는 미국을 비판하고 친북 정책을 동조하다가 밤에는 미국에 거 주하는 자식을 걱정하는 국회의원, 북 한 방문을 했던, 반미 정치인들은 트럼 프 정부 출범 이후에는 북한을 방문 했 거나 친북, 반미성향의 정치인 및 반미 주의자 들은 미국에 입국을 거부하고 있다.
자에 대한 보안규정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11월26일부터는 미국으 로 출국하는 경우에 공항 인터뷰까지 추가 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 방한에 반대하 기 위해 결성된 청년단체 “방탄 청년 단” 은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출 국당일 항공사를 통해 입국 거부입장 을 통보 받았으며 한국의 정치인들도 북한을 방문했거나 반미 행위를 한 정 치인들도 입국이 거부 될 수 있다. 최 근에는 은퇴 후 한국에 거주하면서 연 금도 받고 미국 출입도 자유로운 장점 을 활용하기 위해 65세 이상의 노인들 이 시민권을 취득하려는 한인이 많이 늘고 있다.
그 동안 한국이 2009년 미국의 비자 면제 프로그램 (VWP) 대상국이 되면 서 도입된 ESTA는 비자를 받지 않고 도 지정한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해 신 청하면 미국 입국 허가를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그런데 ESTA를 이용해 입국 을 시도한 지난 20일 전자 여행 허가서 (ESTA: 3개월 무비자)로 애틀란타 공 항을 통해 미국에 입국하려던 한국인 85명이 입국을 거부당해 한국으로 출 국 조치 됐다 이들의 집단 입국 거부 사유는 체류 목적이 불 분명 했던 것으로 알려 졌 다. 미 국토 안보부 산하 교통 안전청 (TSA)은 미국에 들어오는 항공편 입국
최수철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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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DEC 15, 2017
|칼럼|
예루살렘, 영원한 도성, 이스라엘의 수도 지난 주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 많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예루살렘을 이 스라엘의 수도로 공식 인정한다고 발표했 습니다. 이 결정은 70여 년에 걸친 미국의 대 중동 정책을 뒤집는 것으로, 이스라엘 주재 미국대사관을 현재 텔아비브에서 예 루살렘으로 이전하게 됩니다. 이 선언의 시시비비는 여전히 논쟁의 여지와 반론이 많이 있지만, 이스라엘의 수도는 예전과 마 찬가지로 예루살렘이며, 세계의 다른 모든 국가들도 암묵적으로는 여기에 이견이 없 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예루살 렘은 이스라엘의 수도首都)” 라는 선언은 세계 역사에 정치적 뿐 아닌 신앙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성경 학자들과 기독교인들에게는 이 선 언은 성경에 나오는 종말 예언의 성취로, “----정말로 마지막 때가 가까운가?"라 는 질문을 상고케 하는 사건입니다. 성경 에 의하면,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서 는 그의 계획을 사건들을 통해 과거, 그리 고 미래의 역사를 계시하여 주십니다. 그 구속사 계획의 중심지는 하나님의 거하시 는 성전이 건립되었던 예루살렘, (뜻: 평화 平和)입니다. 예루살렘 성전은 유대인들 의 선민사상 가운데 매우 특별한 의미를 담 고 있는데, 그들의 조상인 아브라함이 하 나님의 부르심 가운데 갈대아 우르를 떠나 정착한 약속의 땅이며, 다윗 왕을 통해 준 비되고 솔로몬 왕을 통해 건립된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성전이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 다. 또한 기독교인들에게도 구약의 예언대 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 가에서 대속의 죽음을 당한 곳이며, 사망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도시이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초대교회부터 기독교가 시작된 곳이 바로 이곳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성 도들은 궁극적으로 심판 주로 재림하시는 만왕의 왕, 만주의 주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서 예루살렘을 회복하시고 온 성도와 새 예 루살렘을 이루실 것을 믿고 있습니다. 물리적 공간으로서 예루살렘은 예언의
선도적 의미를 갖는데, 성경의 생사화복 (生事禍福)의 예언들이 예루살렘의 영적 상태에 의해 좌우되기 때문입니다. 정치 적 반대와 숫자적 열세에도 이스라엘이 가 나안 땅에서 더 많은 영토를 얻을 때마다, 이스라엘이 경계선을 확장 할 때마다 (예: 이스라엘 독립전쟁(1948-49), 수에즈 전 쟁(1956), 6일전쟁(1967), 욥 키푸르전쟁 (1973)) 기독교인들은 그것이 하나님의 뜻 이라고 여겼는데, 이번의 선언도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종말의 한 사건으로 마치 저녁 뉴스를 보듯 우리는 생생하게 목격하고 있 는 것입니다. 성경의 역사를 담고 있는 거 룩한 도시 예루살렘은 기독교의 영적 중심 이며 유대인인들의 마음입니다. 비록 종교 적, 정치적 갈등의 현장이 되어 있지만, 그 럼에도 불구하고 인류 역사의 미래를 담고 있는 매우 중요한 도시인 것입니다. 기독교인들에게 예루살렘은 정치에 관 한 것도, 중동의 평화 계획에 관한 것도 두 국가 시스템에 관한 것도 아닙니다. 그것 은 성경의 예언에 관한 것입니다. 성경에 가장 확실하게 나타난 마지막 때(종말 終 末)에 관한 것입니다. 성경은 예루살렘이 종말의 때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이유를 설명합니다. 유대인들이 메시아로 예수를 거부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교회를 선택하셨습니다. 그 리고 이 "교회 시대"는 주님의 때에 참성도 들의 휴거로 끝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 님은 여전히 유대인들을 사랑하십니다. 예 수님도 유대인 이셨습니다. 초대교회의 역 사는 유대인들인 제자들을 통해 그리고 역 시 유대인인 사도 바울을 통해 전도의 역 사로 일어났습니다. 차별 없는 하나님은 유대인들을 버린 것이 아니라 그들도 복음 으로 구원받기를 원하십니다. 따라서 종 말의 때에 복음증거로 인한 유대인들의 큰 부흥, 중생의 회심과 진정한 성전으로서 주 님을 높이게 되는 성전이 재건되게 됩니 다. 이러한 대 회심의 부흥은 인류의 마지 막 전쟁이라고 일컬어지는 아마겟돈 전투 처럼, 신자와 불신자 간의 이 땅의 영적 대
격변의 사건을 일으키게 될 것입니다. 궁 극적으로 유대인들이 마침내 예수 그리스 도를 그들의 구원자로 받아드리는 하나님 의 승리로 끝나게 될 것입니다. 이 모든 일 이 있은 후에 예수님은 영광 중에 하나님의 나라의 왕으로 재림하시고 다스리시게 됩 니다 (천년왕국 千年王國 요한 계시록 20장 1-5절). 그리고 그 나라는 이스라엘의 수 도인 예루살렘에서 시작될 것입니다. 문자적으로 이 모든 일들이 예수님 의 재림전에 이 땅에서 이루어진다고 믿 는 "세대주의적 전천년설Dispensational premillennialism"이라고 불리우는 이 신학 은 일부의 고립된 어떤 교단이나 교회의 기 발한 의견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종말론적 예언 성취의 구체적 모습 에 대해서는 기독교내의 다양한 의견들이 있지만, 세대주의적 전천년설은 현재 공화 당의 지지 기반인 복음주의(Evangelical)자 들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과연 트럼프 대 통령 본인이 이러한 재림하시는 주님의 종 말론적 신학과 참 믿음으로 이번 결정을 했는지는 의심스럽습니다. 사실 그가 “종 말론”, “전천년설”등과 같은 용어조차 알 고 있는지도 의심스럽습니다. 그러나 미국 대통령은 신앙적 기반으로 정치에 참여하 는 복음주의자들의 지지를 무시할 수 없습 니다.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옮기는 것 은 이들의 지지에 대한 보상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들에게는 도널드 트럼프 (Donald J. Trump)가 성경의 역사를 전진 시키고, 마지막 날들의 하나님의 역사를 나 타내는 도구가 되고 있다는 것을 확신시키 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피조물을 만드신 창조주 하나님께 서는 모든 종류의 사람들을 그의 목적을 위 해 사용하십니다. 성경의 예로 출애굽의 역사 중 애굽의 왕 바로의 마음을 강퍅하 게 하여 택하신 백성들에게는 구원과 대적 하는 애굽인들에게는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초자연적 역사를 통해 그분의 이름을 영화 롭게 하셨습니다.
안용준 변호사
진실로,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이 그의 도시임을 인정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을 필요로 하지 않으십니다. 다만 그를 사용하신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수도로 예 루살렘을 인정하는 미국의 선언은 흥미롭 게도 교황, 유엔 연합, 모든 아랍 국가들, 아 랍 기독교인들에 의해 엄격한 반대를 받고 있습니다. 사실 유대인, 이스라엘 국민들, 소수의 그리스도인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 만이 예루살렘에 대한 이 믿음을 가지고 있 습니다. 스스로 계신 지존하시는 하나님께서는 누구의 도움이 필요치 않으시기에 홀로 역 사를 주관하시고 일하십니다. 그는 국가나 국민 사이에서 합의점을 찾지 않습니다. 그 분께서는 타협하는 외교관이 아니시기에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를 홀로 모든 것을 성취하실 것입니다. 모든 자연 재해들과 현재의 정치적 난관에도 불 구하고, 필자는 여전히 하나님이 여전히 통 치하고 있으며 그의 도시인 예루살렘이 여 전히 헤드 라인을 만들고 있음을 아는 것에 매우 행복합니다. 살아 역사하시는 그분의 통치를 이번 사건을 통해 알려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 안용준(Yong J. An)변호사: 832-428-5679 www.yongj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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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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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화로 한발 성큼…‘북핵 실타래’ 풀까 틸러슨 국무, 북한에 조건 없는 만남 제안 의미는…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과 조건 없이 만나 겠다며 협상에 적극적인 입장을 밝혔다. 북한이 미국 본 토를 노릴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을 완 성할 시점이 머지않았다는 인식에 따른 제안이다. 북한 이 호응한다면 북·미 대화 국면이 전개될 수 있을 것으 로 전망된다. 틸러슨 장관은 12일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애틀랜틱카 운슬이 공동 주최한 토론회에서 “북한과 전제조건 없는 첫 만남을 할 준비가 됐다”면서 그냥 만나서 날씨 대화 라도 하자고 했다. 조건, 형식, 의제 등 아무것도 정할 필 요 없이 일단 만나 각자 하고 싶은 얘기를 해보자는 파 격적인 제안이다. ‘무조건적 대화’는 북·미가 서로의 입장을 충족시키는 방식으론 대화 자체가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틸 러슨 장관이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해야만 대화할 수 있다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고 말한 것도 그런 의 미로 보인다. 실제 북한도 미국의 핵보유국 지위 인정과 대북 적대시 정책 전환을 대화 조건으로 내걸고 있다. 틸러슨 장관은 대화 시작을 위한 북한의 60일 이상 추 가 도발 중단이란 조건에서도 한발 물러섰다. 이날은 북 한이 “대화 중간에 또 다른 실험을 한다면 대화하기 어 렵다”면서 추가 도발 중단을 대화의 시작이 아닌 대화를
계속하기 위한 조건으로 제시했다. 외교 전문매체 포린폴리시는 “틸러슨 장관이 북한과 의 협상에 문을 활짝 열었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 부 출범 이래 지금까지 평양을 향한 가장 분명한 외교적 접근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CNN도 “(핵·미사일) 실험 과 (트럼프 대통령의) 조롱의 악순환에서 벗어나 외교에 참여하자는 직접적·공개적인 초대장을 북한에 보냈다” 고 분석했다. 틸러슨 장관의 조건 없는 만남 제안은 북한이 미국 본 토를 공격할 수 있는 ICBM 개발을 완성하는, 돌이킬 수 없는 시점이 머지않았다고 판단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중앙정보국(CIA)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 ICBM을 막 기 위해 행동할 수 있는 시한은 3개월이라고 보고했다 는 전언도 나온 상태다. 북한과의 대화가 군사적 옵션을 검토하기 위한 사전 단계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북한이 대화에 불응하거나, 핵·미사일 포기 등 비핵화 의지가 없다고 판단할 경우 다음 단계로 군사옵션을 꺼내들 수 있다는 것이다. 허버 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한 싱크탱크 행사에서 “바로 지금이 (북한과의) 무 력 충돌을 피할 마지막이자 최고의 기회”라고 말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틸러슨 장관의 제안에 트럼프 대통령 의중이 실려 있 고, 이에 북한이 호응한다면 한반도 정세는 중대 분수령 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일단 틸러슨 장 관의 발언에 대해 “북한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견해는 바뀌지 않았다”고 말했다. 북한도 핵무력 완성을 선언한 만큼 미국과의 협상을 원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북한이 틸러슨 장관의 제안에 관심을 보인다면 북·미 가 뉴욕 채널 등을 통해 접촉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 선 이미 양측이 논의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내놓 는다. 하지만 북·미대화가 성사되더라도 극적 타협이 가능 할지는 미지수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국무부 관리 말을 인용해 “틸러슨 장관은 협상을 통한 비핵화를 매우 낙관 한다”고 보도했다. 반면 미국이 최종 수단으로 군사적 옵션을 고민하는 상황에 처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비관론도 존재 한다. “핵강국으로 전진하겠다”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미국을 공격할 수 있는 ICBM 개발만은 용납 할 수 없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접점 찾기가 시작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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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5, 2017
|미국뉴스|
미국, 94년 북한과 전쟁 검토 승리 확신했지만 사상자 우려해 접었다 실제 당시 미 국방부는 모의시험 결과 한반도에 전쟁이 발발하면 90일 이내에 주한미군 5만2000명, 한국군 49만명이 사상할 것으로 추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위크는 2006년 미군 5만2000명·한 국군 49만명을 비롯해 궁극적으로 100 만명 이상 숨지고 미군 전쟁비용이 610 억달러에 이를 것이란 구체적 추정치를 보도했다. 미국 정부가 1994년 1차 북핵 위기 당 시 북한과의 전쟁을 계획했으나 막대한 인명피해 우려때문에 논의를 접었다는 사실이 기밀해제 문서에서 다시 확인됐 다. 미국 조지워싱턴대 부설 국가안보문 서보관소는 8일(현지시간) 기밀이 해제 된 미국 정부 문서를 공개했다. 국가안보문서보관소에 따르면 빌 클 린턴 미국 정부에서 국방장관을 지낸 윌 리엄 페리 전 장관은 1998년 12월 김대 중 당시 한국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미국이 1994년 북한과의 전쟁을 계획
했다”고 밝혔다. 그는 “물론 한국과 미 국의 전력을 합치면 우리가 의심할 여 지 없이 전쟁에서 이길 수 있지만, 전쟁 은 많은 사상자를 낸다”고 말했다. 그러 면서 “전 국망장관으로서 나는 북한과 의 전쟁이 가져올 부정적인 측면을 잘 인식하고 있으며 전쟁을 피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우 리의 노력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한국과 미국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 했다. 페리 전 장관의 발언 내용은 주한 미국 대사관이 미국 국무부에 보고한 문건에서 확인됐다.
뉴욕서 광복 72주년 송년 울트라마라톤 아시안 최초로 미대륙을 두발로 달려 횡단한 권이주(72) 마라토너를 비롯한 한인 달림이들이 뜻깊은 송년 울트라 마라톤에 참여한다. 권이주 USA어라운드러닝클럽 회장 은 6일 뉴저지 포트리 6.25 참전비 앞 에서 뉴욕 맨해튼의 배터리파크의 31 마일(50km)를 왕복하는 울트라 마라 톤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광복 72주년을 맞은
2017년을 기념하는 송년 마라톤으로 권이주 회장이 기획, 월남참전전우회 뉴저지지회 주관, 뉴저지 한인회와 포 트리 한인회가 후원한다. 참여선수들은 권이주 회장과 뉴욕 뉴저지의 5개 런너스클럽 회원 10여명 이 함께 한다. 특히 포트리에서 맨해튼 으로 이어지는 조지워싱턴 브리지까지 40~50명의 회원들이 격려차 함께 달 릴 예정이다.
페리 전 장관은 최근 워싱턴에서 열린 무기통제협회(ACA) 주최 세미나에서도 “북한과의 전면전은 핵전쟁이 될 것이며 이는 중국이 개입하지 않더라도 세계 1, 2차 대전과 비슷한 규모의 사상자를 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뉴욕타임스는 8일 ‘트럼프의 위협전술 (scare tactics)이 우리를 두렵게 한다’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 인사들의 호전적 발언들을 비판했 다. 신문은 공화당의 린지 그레이엄 상 원의원,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
권이주 회장은 “포트리 경찰서에서 아침 출발 때와 도착하는 12시30분 경 부터 에스코트를 해주기로 했다. 올해 는 Zara Azara, Edward basanti 씨등 두명의 외국인이 합류하고 버몬트에서 신세준 님도 참여의사를 전달해 더욱 의미있는 대회가 됐다”고 전했다. 권이주 회장은 지난 2013년부터 매 년 12월 다양한 슬로건의 울트라마라 톤 대회를 열어 마라톤 동호인들과 함 께 달리고 있다. 첫 해는 일본전범기퇴 치 평화울트라마라톤을 열었고 이듬 해는 남북통일기원 평화울트라마라톤 2015년엔 광복 70주년 기념 울트라마
등의 전쟁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들에 대해 “북한을 겁주려는 취지”라고 해석 했다. 이 발언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화 염과 분노’ ‘북한 완전한 파괴’ 발언의 연 장선에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그러면서 “그 목표가 무엇이 든, 이런 레토릭들은 이라크 사담 후세 인 정권에 대한 전쟁을 준비했던 조지 W. 부시 행정부를 연상시킨다”면서 “외 부에서도 트럼프 행정부의 위협이 빈말 이 아닐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고 전했다. 신문은 북한과 전면전이 발발하면 교 전 첫날에 3만에서 최대 30만명의 민간 인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재앙적 결과 를 가져올 곳이라고 경고한 미 의회조사 국(CRS) 보고서도 소개했다. 신문은 결 론적으로 “강력한 제재에 기반한 외교와 억제력으로 위협을 봉쇄할 수 있는 기회 가 여전히 있는 상황에서 군사행동은 정 답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라톤을 달렸다. 고희(古稀)를 넘긴 나이에도 올해만 열두번의 정규 마라톤 레이스를 소화한 그는 지난달 19일 필라델피아 마라톤 까지 통산 183회 완주 기록을 세웠다. 50대 중반 치명적인 당뇨병을 선고받 은 후 건강을 위해 시작한 마라톤이 인 생 후반의 동반자가 됐다. 권이주 회장은 “광복 72주년의 의미 를 되새기며 2017년이 저물어가는 시 기에 여러 동료들과 함께 뜻깊은 울트 라 마라톤을 달리게 되었다. 멋진 마무 리로 조국과 한인사회에 희망찬 새해가 오기를 염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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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5, 2017
코 리 아 월 드 | 35 |
|칼럼|
ㅣ한의학 칼럼ㅣ
한의학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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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려 기침을 하는 것으로 본다. 주 로 코가 막히고 목소리가 무거운 것 입이마르느 것 목구멍이 가려운 등의 증상 들이 나타나는데 이것 은 감기에 걸려 비강, 인후, 기관지 가 충혈 되어 있기 때문이다. 코가 막히는 것은 비강이 충혈 되어 있 기때문이고, 목소리가 무거운 것은 성대가 충혈 되어 있기때문이며, 목구멍이 가려운 것운 인후가 충혈 되어 흡입되는 공기의 자극을 받기 때문이므로 충혈 된 조직들을 회 복시켜야 한다.
해수 해수는 기침과 가래가 나오는 증 상을 말한다. 해는 기침만 나오고 담이 없는 것이고 수는 기침소리는 나오지 않고 단지 담만 나오눈 것 이다. 하지만 실제는 구별하지 않 고 기침과 가래가 수반되는 것을 해수라고 한다. 해수는 중상, 원인에 따라 풍수, 한수, 열수, 화수 등으로 구분한다.
노수 노수는 허로로 인해 발생하는 기 침을 말한다. 과로, 과색, 질병 등
으로 몸이 허약해진 상태에서 발 생하는 것으로 만성 기침이다. 허 로 상태가 되면 인체의 기능이 저 하 되기 때문에 다양한 증상이 나 타난다. 이런 상태에서 호흡기능이 떨어지면 점액 분비가 잘 되지 않 고 호흡기의 탄력성이 떨어지면 약 간의 기후 변화에도 기침을 발생할 수 있고 한번 기침이 시작 되면 낫 지 않고 만성화되는 경향을 보인 다.
풍수 풍수는 풍사도 인한 기침인데 찬 기온이나 바이러스로 인해 감기에
한수 한수는 찬 기온의 영향을 받아 기침이 발생하거나 몸이 허랭한 상 태에서 기침이 발생하는 것을 의 미한다. 한수의 증상은 추워하다가 열이나며 땀은 나지 않고 오한이 나며 번조증은 있으나 갈증은 없고 목이 쉬면서 찬기운을 맞으면 기침 이 난다. 오한과 발열이 있고 땀이 나지 않음은 감기에 걸렸을때 인체 에서 체열을 빼앗기 않으려는 반응 이며, 번조증이 있으나 갈증이 나 지 않는 것은 허랭하다는 의미이 다. 목이 쉰것과 차기운을 맞으면 기침을 하는 것도 후두와 호흡기가
충혈 되어 있기 때문이다.
울수 울수는 화가 심해서 기침을하는 것으로 정의 되어있는데 달리 말하 면 열증이 동반된 기침이다. 울수 의 증상으로는 마른 기침을 하고 가래가 나오지 않고 얼굴이 붉어진 다는 특징이 있다. 이는 호흡기에 자윤이 결핍되어 가래가 많지 않고 조직이 충혈 되어있기에 기침을 하 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증상은 열 성 상태가 바탕이 되어 나타나는 것으로 얼굴이 붉어지는 등의 열증 이 동반되는 것이다.
Amy Eun Heo 실버레이크 한방클리닉 832-434-9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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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5, 2017
|미국뉴스|
‘캘리포니안 드림’은 옛말
7년간 200만 인구 유출
(약 6억2000만원)에 집을 처분하고 네 바다주로 이사하기로 했다. 주택비용 을 포함해 생활비를 줄이기 위해서다. 네바다에서는 57만달러의 절반이 되지 않는 가격에, 로스앤젤레스 집과 비슷 한 크기의 집을 구할 수 있다.
미국 인구 센서스에 따르면 2010년 이후 캘리포니아주를 떠난 25세 이상 인구는 200만명을 웃돈다. 22만명은 텍 사스로 이사했고 애리조나와 네바다로 삶의 터전을 옮긴 사람도 각각 18만명 에 이른다.
또 다른 캘리포니아 주민 러셀 리는 지난 10월 캘리포니아 북부에 발생한 산불로 집을 잃었다. 그는 캘리포니아 에 남아 다시 집을 구할 것인지, 아니면 다른 지역으로 떠날 것인지 고민한 끝 에 이사를 선택했다. 그는 화재보험금 15만달러(약 1억6000만원)로 테네시주 에 집을 샀다. 자연재해에 생활비 부담 까지 겹치자 캘리포니아 탈출을 감행 한 것이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정부의 세제개 혁안이 시행되면 캘리포니아를 떠나는 사람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화당은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누려왔 던 세금 공제 혜택을 축소하는 방향의 법률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부동산 중 개업체 ‘레드핀’이 실시한 설문조사를 보면 캘리포니아 주민의 37%가 “세제 개혁안이 실시되면 다른 주로 이사하는 것을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절엔 축하와 기쁨에 앞서 우리 기독교 와 개신교의 부끄러운 모습들, 잘못된 생각들, 부족한 깨달음을 먼저 성찰, 반 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개신교가 걸어야 할 새로운 길(path)을 향해 또 한 발을 내딛고자 합니다.”
따뜻한 날씨와 풍부한 일자리 등으로 사람들을 끌어들이던 미국 캘리포니아 주가 과거의 인기를 잃어가고 있다. 높 은 물가와 잦은 자연재해에 시달린 주 민들이 캘리포니아를 떠나고 있다. 미 국 뉴욕타임스는 지난 7년간 25세 이 상 인구 200만여 명이 다른 주로 이사 했다고 13일 보도했다. 캘리포니아는 전후 미국 중산층의 부 와 여유를 상징하는 지역이었다. 동부 보다 날씨가 좋고 일자리도 많았다. 할 리우드와 실리콘밸리의 명성도 이곳의 인기에 한몫했다. 즐길 거리가 많아 화 려한 싱글 생활을 원하는 1인 가구에도 매력적인 곳이었다. 캘리포니아는 미국 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주 가운데 하나 였다.
인구가 늘자 부작용이 뒤따랐다. 주 민들에게는 집값 상승이 가장 큰 부담 이었다. 캘리포니아 주택가격의 중간 값(가장 낮은 가격부터 높은 가격까지 나열했을 때 가운데 값)은 50만달러 (약 5억5000만원)로 다른 주의 2배에 이른다.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동부에 살 던 솔 웨인스테인은 은퇴 후 57만달러
뉴욕서
이웃종교와 함께하는 성탄예배 2017 이웃종교와 함께 하는 성탄예 배(聖誕禮拜)가 17일 오후 5시 맨해튼 작은자공동체교회에서 열린다. 이웃종교와 함께 하는 성탄예배는 지 난 2011년 작은자공동체교회 김동균 목사의 제안으로 불교와 천주교 원불 교 성직자들과 신자들이 함께 하면서 매년 열리고 있다. 한인사회와 종교간 화합을 위한 제안
을 이웃 종교인들이 흔쾌히 받아들이 면서 성탄예배가 시작되었고 이후 석 가탄신일 때는 맨해튼 조계사 법당에 서, 원불교 대각개교절에는 뉴욕교당 에서 공동행사를 갖는 등 각 종교의 대 축일에 서로를 축하하는 아름다운 모 습을 보이고 있다. 김동균 목사는 성탄예배 초대에 앞 서 “개신교(Protestant)가 시작된 종교 개혁 500년을 맞아, 올해 2017년 성탄
“우리 기독교(특히 개신교) 안에 깃 든, 진리와 다른(이웃)종교에 대한 배 타와 독선, 독점의 태도가 아닌, 이해 와 존중, 공존의 관점과 태도를 내재화 할 수 있도록, 개혁(reform)을 추구하 였지만 개혁의 대상이 되어버린 우리 자신을, 개혁을 넘어 변혁(transform) 을, 저항(protest)을 넘어 혁신(radical change, paradigm shift)을 할 수 있도 록, 그래서 성탄의 진정한 의미를 살릴 수 있는, 우리 기독교가 나아가야 할,
김동균 목사는 “이러한 마음과 뜻을 가지고, ‘다름’이 함께 이루는 아름다 움‘이라는 화두(주제)로 뉴욕 한인사회 의 이웃종교(불교, 원불교, 천주교, 개신 교) 교직자분들 및 신도분들과 2017 이 웃종교와 함께하는 성탄예배로 모이려 한다”고 말했다. 김동균 목사는 “뜻깊은 성탄 예배에 정중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모시고자 한 다. 기쁜 마음으로 자리에 함께 해 주시 면 좋겠다. 성탄의 사랑과 평화를 기원 하고 합장한다”고 덧붙였다.
Column
DEC 15, 2017
코 리 아 월 드 | 37 |
|칼럼|
ㅣ보험칼럼ㅣ
2018년의 오바마케어, 차마 물어보지 못하는 20가지 질문 -3탄
<지난주에 이어서>
12. 네, 그렇지만 어떻게 보 조금을 받죠? 트럼프씨가 이미 보조금을 없애지 않았나요? 트럼프는 보험회사에게 CSR 보 조금 지급을 없앴습니다. 무슨 뜻 이냐면, 보험회사가 손님들에게 할 인해 주던 혜택인 코페이와 디덕터 블에 대한 보조금을 환급해 주지 않는 것입니다.
13. 어떻게 그럴 수가 있지 요? 오바마케어의 어떤 것도 폐지 되지 않았다고 말하셨잖
아요? 어떤 것도 폐지 되지 않았습니다. 오바마케어 원래 법은 정부가 보험 료의 지원금을 주는 것이지 코페이 와 디덕터블을 도와주는 것은 아닙 니다. 코페이와 디덕터블의 지원은 오바마 대통령이 행정명령을 통해 서 한 것입니다. 공화당이 지배하 는 국회하원에서 오바마행정부를 이문제로 고소를 하여서 이겼습니 다. 그러나 이 케이스가 항소하는 동안에는 판결은 실행되지 않았습 니다. 지난 10월, 오바마케어 가입 기간 직전에 트럼프가 효과적으로 상소를 끝내고 코페이와 디덕터블
지원금을 없앴습니다. 그러자 많은 보험회사들이 바로 가입기간에 맞 춰서 부랴부랴 보험금을 올렸습니 다.
랜의 가격이 보험료 보조비의 액수 를 좌우합니다. 기본적으로 실버플 랜의 가격이 오르면 보험료 보조비 도 오릅니다.
14. 이런 제기럴. 그래서, 그 러면… 왜 올해도 건강보험을 가입하라고 성가시게 하죠? 어 차피 오바마케어는 트럼프 행 정부에 의해서 폐지될 것이잖 아요?
정치적인 것을 떠나서 얘기하면, 만약에 당신이 건강보험을 사지 않 으면, 당신은 건강보험이 없는 것 입니다. 그리고 만일에 당신이 젊 고 건강하다고 해도 그것은 큰 위 험입니다. 오늘날에는 의료비가 비 싸서, 급한 질병이 생기면 모든 재 산을 다 쏟아 붓고도 …. 파산하게 됩니다.
네, 첫째는, 오바마케어가 폐지되 고 다른 것으로 교체된다거나 아니 면 폐지가 되고 말던가 하는 것에 대한 보장이 없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보험료 보조금은 계속 테이 블 위에 있습니다. 사실, 주(state) 의 조정관의 몇몇 정통한 전략가 들, 그리고 보험회사들에게 감사할 것은 그들 덕분에 올해는 많은 미 국인들이 더 많은 금전적인 도움 을 받습니다. (실제적으로 우리가 2018년 오바마케어를 가입하는 사 람들과 얘기 할 때에 그들의 보험 료가 작년보다 더 저렴했습니다) 근본적으로 많은 주에서 실버플랜 의 가격이 올랐고, 그리고 실버플
이서니 이서니 보험 그룹 Cell: 832-633-2685
Column
| 38 | KOREA WORLD
DEC 15, 2017
|칼럼|
ㅣ경제칼럼ㅣ
아는 것과 선행 아는 것보다는 가진 것이 힘이다. 물론 아는 지식으로 재물을 모을 수 있지만, 많이 알고 있다고, 돈을 잘 버는 것은 아 니다. 재물 취득은 경쟁적 타툼에서 이기 므로 이루어지니, 아는 것 외 많은 다른 요인이 동시에 작용한다. 예로 아는 것을 실행할 수 있는 추진력이 있어야 하고, 운도 따라야 하고 더욱이 필요하면 법과 윤리를 무시할 수 있는 가감한 결단이 필 요하다. 게다가 모든 지식이 사람을 부자 로 만들지 않는다. 예로 우주 원리를 깨 달은 뉴턴이지만 당시 주식투자로 거금 을 잃었다. 그런데 가진 사람을 주변 사람들이 꼭 좋아하지는 않는다. 이는 뺄셈 선행으로, 재물을 나누어주면 가진 재산이 줄어드 니 가진 재산의 혜택은 본인이나 아주 가 까운 가족에게만 한정된다. 그러니 주위 사람이 좋아하지 않는다. 사촌이 논을 사 면 배가 아프다고, 괜히 밉고 시샘이 내 는 것이 사람이다. 그렇다고 여기 항상 뺄셈 선행만 있는 것은 아니다. 가진 재 산이 너무 많아 그 재산에서 버는 이식으 로 주위 사람에게 나누어 주고도 남아 재 산이 계속 불어나면 덧셈 선행이 되고 주 위에 사람이 구름같이 모인다. 재벌 같은 큰 부자들이다. 아는 것이 많은 사람을 대개 주위 사 람이 싫어하거나 시샘하지 않는다. 여기 에는 덧셈 선행이 있기 때문이다. 지식을 나눈다고 아는 지식이 줄지 않는다. 오히 려 늘어난다. 아는 것은 같은 사람에 문 의는 집중하고 또 사람마다 처한 상황이 다르니 이런 문의 응하다 보면 대답하는 사람의 지식은 오히려 더 풍부해지니, 누
이 좋고 매부 좋은 덧셈 선행이 이루어진 다. 하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니다. 지식 을 팔아 먹고사는 사람에게는 뺄셈 법칙 이 있다. 그래서 어느 정도 필요 지식을 가진 소위 전문가는 지식을 공짜로 잘 나 누어 주지 않는다. 그들에게는 정보가 돈 이다. 하지만 모든 지식이 현금화되는 것 은 아니니, 대부분 사람은 아는 지식을 공유하는 데는 너그럽다. 그래서 아는 것 이 많은 사람을 주위 사람은 좋아한다. 한 반년 전에 60대 후반 남자분이 세 무 부채 탕감을 원했다. 예전에 이런 일 을 선수금 없이 시작했지만, 간혹 일을 진행하는 중간에 그만두는 때가 있었다. 그래서 이제는 일정 선수금을 받고 일을 시작하는데, 그분이 그만한 돈을 감당하 기 힘들다고 해서 더 진행하지 않았다. 그리고는 얼마 전에 다시 연락이 와서 일 의 진행을 요청했다. 그래서 필자가 이제 돈이 있느냐고 물어보니, 그 정도 돈 없 이 미국에 사는 사람이 있겠느냐고 반문 했다. 이분은 이제까지 SSI을 받아 생활했고 그에 따른 Medicaid 건강보험으로 생활 에 불편이 없었는데, 정부에서 어떻게 이 분에게 다른 수입원이 있다는 것을 확인 하고 그 돈이 떨어지면 다시오라고 하면 서 Medicaid 건강 보험이 끊었다고 했다. 그래서 필자에게 연락하여 이런 문제를 해결하여 건강보험을 되살리고 싶다는 것이다. 알다시피 65세가 되면 정부에 제공하 는 건강보험인 Medicaid나 Medicare를 받을 수 있다. 전자는 극빈자에 주는 무
료 건강 보험으로 재산이 없고 수입이 미 미하면 받을 수 있다. SSI를 받는 사람에 게는 자동으로 주는 보험이다. 반면에 후 자는 대부분 은퇴자가 받는 건강 보험으 로 보통 한 달에 $100 이상의 보험료를 낸다. 하지만 65세가 되었다고 모두에게 주는 것은 아니고, 지난 10년 (즉 65세가 되기 전까지) 간 일하여 적어도 40 credit 을 적립한 사람에게만 주며, 아니면 한 달에 근 $400에 달하는 병원치료 보험료 를 내야 한다. 이분이 그간 일하여 신고 한 햇수는 한 5년 정도 된다고 했다. 그러 니 Medicaid는 거절당했고 Medicare를 하자니 보험료가 너무 비싼 것이다. 그래 서 필자에게 수수료를 내고 세금 문제 해 결을 원하는 것이다.
로 기록을 근거로 정부 혜택을 받는 것 이다. 그래서 전 부인에게도 이런 혜택을 알려주고 가능하면 근처 social security office에 같이 방문하여 이 문제를 해결 하면 좋을 것이라고 조언해 주었다. 그 후로는 소식이 없다. 무소식이 희소식이 라 잘 해결되었을 것으로 믿는다. 참고로 Texas는 Common law state이다. 이런 주에서는 남녀가 정식 결혼하지 않고 동 거하여도, 부부로 인정되어 정부에서 주 는 사회보장금이나 건강보험을 신청할 수 있다. 동거를 증명하기 위해서는 같은 거주지에 생활하고, 공동 은행 계좌를 갖 고, 전기세, 물세 등등 서로가 부담하고, 주위 사람들이 이들을 부부로 알고 있다 면, 동거 부부가 되는 것이다.
다행히 필자가 저번 상담에서 이분의 가족 내력을 조금 알고 있었다. 오랜 결 혼 생활 후 피치 못할 사정으로 법적으 로 이혼을 했다. 그렇지만 이혼 후도 별 다름없이 전 부인과 연락하고 지내는 것 으로 필자는 알고 있다. 그 부인은 미국 에서 오랫동안 일을 하였고 연세도 거의 65세에 달했다.
한국 문화는 흑백 논리를 폭넓게 수용 하기에, 회색 지역에 대한 인식이 빈곤하 다. 반면에 미국 사회는 서로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또 다른 사람이 같이 사 이좋게 살아가야 하는 필요를 오랜 세월 을 통해 습득했기에, 앞서와 같은 예외의 인정에 많이 너그럽다, 그렇다 보니 때론 이상한 법규도 있고 또 다양한 예외를 고 려하니, 일의 진행이 갑갑할 정도로 늦을 때도 있다. 그러자니 이런 사회에서 편히 살기 위해서는 아는 지식의 공유가 필요 하다. 하지만 이번 일은 필자에게는 뺄셈 이다.
그래서 필자가 그동안 누누이 신문 기 고 글이나 간간이 하는 강연에서 강조해 온 긴요한 지식을 귀띔해 주었다. 부부 는 배우자가 낸 사회보장금을 근거로도 앞서 건강보험 즉 Medicare를 65세에 받 는다. 예로 전업주부는 평생 돈을 번 적 이 없지만, 65세가 되면 그간 남편이 낸 사회복지 세금을 근거로 앞서 건강보험 을 받는다. 나아가서 이 전업주부가 이혼 하여도 결혼 생활을 10년 이상만 유지했 으면, 전 남편이 낸 사회보장금 기록으로 65세에 Medicare를 받는다. 보통 부인이 남편 근로 기록을 이용 하지만, 이런 경우는 남편이 전 부인 근
이부령, Ph.D., CPA Professor of Accounting Prairie View A&M University Brian8386@gmail.com
Column
DEC 15, 2017
코 리 아 월 드 | 39 |
|칼럼|
ㅣ세상 사는 이야기ㅣ
평창 올림픽과 이런 저런 이야기 (올림픽이 잘 되어야 될덴데...) 평창 올림픽과 이런 저런 이야기 (올림픽이 잘 되어야 될덴데...) 독자 여러분 한 주간 편안 하셨 습니까? 저는 지금 경기도 남양이 라는 작은 동네에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고국에 온지 벌써 3주가 지나가고 있어요. 아마 이 글은 제 가 미국으로 돌아가서 볼 것 같아 요. 현재 여기 기온은 영하 8도 올 겨울 들어서 가장 추운 날씨인데, 밖에는 사라락 사라락하고 하얀 눈 이 내려요. 제가 이 글을 쓰는 이 곳은 정말 따뜻하고 집안에서 조 금만 움직여도 더워서 옷을 벗어야 하네요. 이 글을 쓰면서 얼마 전에 이만 갑 이라는 방송에서 탈북한 사람들 이 나와서 자기가 남한에 와서 제 일 신기했던 것을 이야기 하는 게 생각이 나네요. 탈북한 많은 분들 이 정말 신기한 것은 날씨가 그렇 게 추운데 욕실 물을 틀면 뜨거운 물이 펼펄 나온다고 세상에 이런 일이 있네요. 그런데 오늘 남쪽 날 씨가 영하 8도인데 북한 지역은 대 체 얼마나 추울까 하고 생각을 하 면서 김정은이 욕이 저절로 나오지 요. 이 놈은 미사일 만들고 핵 만들 것으로 자기 인민들 등 따뜻하고 지 할애비가 이야기 한 잇밥에 고 기 국이나 먹이지 정말 뇌가 없는 인간 같아요. 뭔가 생각을 하고 살 아라! (박원장 자다 일어나 잠이 덜 깼나 아니 말 같은 이야기를 해라 헛소리 말고, 이번 주 이야기 시작 해라) 알겠습니다. 제가 서울에 와서 보고 느낀 것 여러가지를 정리하는 의미로 무식 한 100% 제 생각을 한번 적어 보 겠습니다. 지난 주에 대한민국 인 천 영흥도에서 낚시 배가 유조선과 충돌해서 낚시 배 전복 사고가 났 습니다. 22명이 타고 있다 어두운 새벽에 앗 !소리도 못하고 낚시 배 에 타고 있던 15명이 물에 빠져 사 망하는 사건이 생겼습니다. 이 사 건으로 한 사흘은 온 나라가 낚시 배 이야기로 정신이 없을 정도로 라디오, 텔레비전, 신문 계속해서 실시간으로 그 내용을 보도 하고 전문가들이 나와서 분석하고 해경
이나 전문 구조 단체의 활약상등을 보도 하는데 정말 놀랐습니다. 거 기다 더 놀라운 것은 신문 TV 등에 서 낚시 배 추돌 사건을 청와대 대 통령한테 몇 시간 만에 보고했다고 서로 자기네 신문이나 TV 보도를 자랑하듯이 하는데, 이게 정말 대 한민국 언론 맞나 하는 생각을 했 습니다. 거기다 한술 더 떠서 어떤 신문 이나 TV는 이 사건을 바로 박근혜 대통령 때 생긴 세월호 사건과 낚 시 배 사건과 문재인 대통령의 대 처하는 방법을 비교하며, 세월호 사건 때 박근혜가 문재인 대통령 같이만 했다면 아까운 어린 생명 을 더 살릴 수 있었을텐데, 대한민 국대통령 문재인 정말 잘한다. 이 게 신문에 도배가 되어서 온천지를 덮었습니다. 미국에 사시는 분들은 이런 것 보시면 야 이게 뭔 일이야! 정말이야? 하고 놀라실 것 입니다. 신문이나 TV가 정부에 눈치를 보 는 건지 아니면 정부에서 운용하며 월급을 받는 건지 정말 알 수가 없 었습니다. 정말 이번 낚시 배 사건 으로 사망한 이들과 유가족 여러분 들께 진심으로 위로를 드립니다. 나는 문재인 대통령을 존경합니 다. 그래도 한때는 같은 부대에서 한 솥 밥을 먹던 처지에서 대통령 까지 됐으니 얼마나 훌륭합니까! 그런데 같은 부대 출신이 대통령 된 걸 존경하는 게 아니고 순간 잔 머리 굴리는 실력을 존경합니다. 그리고 아주 대단하다고 생각 합 니다. 세상에 누가 시켜서 그런 말 을 한 건지 자기 머리에서 나온 건 지 몰라도 낚시 배 추돌사건이 난 지 하루만에 이런 발표를 합니다.
국가의 재난은 모든 책임이 정부에 있다. 아 얼마나 대단하십니까! 이 말 한마디에 국민들 지지율 순간 5% 올라갔다는 거 아닙니까? 인터 넷 모든 사이트에서 정말 대한민국 에 위대한 대통령이 나왔다고 칭찬 이 자자 합니다. (그런데 정말 그럴 까,, 박원장 그 말은 청와대 주사파 들이 시킨 거 아닐까?) 그냥 넘어 가겠습니다. 평창 올림픽 이야기 하겠습니다. 여기서 TV만 틀면 꼭 나오는 게 2 월 9일부터 25일까지 대한민국 강 원 평창에서 시작되는 동계올림픽 을 성공시켜 한반도 평화의 정착점 으로 삼자입니다. 그런데 몇 개월 전에 프랑스가 동계 올림픽에 자국 선수들 안전 때문에 올림픽 참가는 생각을 해봐야 한다. 그런데 국제 올림픽 위원회가 지난 5일 러시아 선수단 평창 올림픽 참가 불허를 결정한 것으로 대한민국 평창 올 림픽 위원회가 벌컥 뒤집혔습니다. 아니 동계 올림픽하면 러시아인데 이게 빠지면 정말 앙꼬 없는 찐빵 인데 걱정이 태산 같은 거에요. 그 래도 그나마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4년간 피땀 흘려 연습하고 닦 았는데 갈 사람들은 개인 자격이라 도 가라. 물론 반토막도 안 되는 것 이지만 그래도 그게 어디야. 놀란 가슴을 쓸어 내리고 있는데 쾅 쾅 콰르릉 퍼런 하늘에서 날벼락이 쳤 네요. (박원장 그게 뭔 천둥소리야) 세상에 하늘같은 우방인 미국에 서 평창 올림픽 참가는 생각을 해 봐야 한다. 이게 무슨 남이 다리 꼬 집고 헛소리 하는 이야기냐! 그게 글쎄 누가 농담으로 하는 헛소리 면 괜찮은데, 미국 대통령 핵심 측
근인 니키 해일 유엔 미국 대사가 하는 말이니 얼마나 가슴이 떨어지 나. 너무 어이가 없어 폭스 신문 질 문자가 이렇게 물었습니다. 동계 올림픽 참가에 무슨 문제가 있냐? 그랬더니 한반도 전쟁 가능성을 이 야기 하며 선수들에 안전을 생각해 야 한다. 이거 뭔가 멜랑꼬리 하지 않습니까? 거기다 결정적인 한방 은 공화당 린치그레이험 상원의원 이 올림픽은 개뿔 주한 미군 가족 부터 철수시켜야 한다고 나서고 있 는데, 과연 미국이 평창 올림픽에 참가를 할까요? 이게 정말 커다란 이슈 입니다. 이러니 앞으로 몇 나 라가 더 우리는 올림픽 참가 생각 해봐야 한다고 할까요? 정말 걱정 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박원장 정 말 뭔 난리가 나는 거 아냐?) 글쎄 요. 난리 그게 뭔 걱정이세요. 문재인 대통령이 평화를 하늘에 다 뿌리면 한반도에 평화가 뿌려지 는데요. 만약에 김정은이가 미사일 쏘고 방사정포를 쏘아도 하나 걱정 할 게 없어요. 촛불이 있잖아요. 지 난번 광화문에 촛불을 들고 나왔던 이 사람들이 촛불을 하늘에 들고 주문만 외우면 그냥 모든 게 평화 로 끝나요 뭘 걱정하세요. 독자 여 러분 저도 이런 썰렁한 농담을 하 는 게 슬픕니다. 정말 한반도에 평 화가 오려면 조금 저거 해도 대통 령이 미국 대통령 거기를 잡고라도 형님 살려주세요! 이러고 매달려야 하는데, 이게 쉬운 일이 아니지. 그 저 불쌍한 것은 아무 것도 모르는 조선 백성들이에요. 에이(AE) 그저 답답하기만 합니다. 여기까지 하겠 습니다.
박복현 원장 전 텍사스 한의사 협회장 (832) 443-9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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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 | KOREA WORLD
DEC 15, 2017
|미국뉴스|
미주지역
현직 한인회 회장단 회의 개최
2017년 12월2~3일, 이틀간 시카고 북 부 서버브에 위치한 웨스틴 노스쇼어 호 텔에서 미주지역 현직 한인회장단 회의 가 개최되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0월, 재외동포재단 주최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참석했던 미주 각 지역 현직 한인회장들이 공통적으로 생각하는 미주지역 현안을 공동으로 모 색하고자 함에서 출발한 것으로, 엘에이, 뉴욕, 그리고 시카고 한인회가 주도적으 로 준비했으며, 이번 시카고 회의에는 이 에 공감하는 뉴욕한인회, 시카고한인회, LA한인회를 비롯하여 20여개 지역 한인 회에서 30여명의 한인 회장 및 부회장들 이 동참했다. 현재 미주한인사회는 선천적 복수국 적, 한인 정치력 강화, 입양아 관련 이슈,
재외동포센터 건립, 청소년추방 유예제 도(DACA)폐지 대책마련, 역사교육(독도, 위안부, 소녀상 등), 차세대 커뮤니티 인 재 양성, 뿌리 교육, 비상 재난 구호 프로 그램, 동포 사회 권익향상, 재외 국민 참 정권 확대, 한미 FTA, 동포 사회 발전과 화합 등의 공통적인 현안들, 조세 문제, 현직 한인회장단 회의의 정례화, 각 지역 한인회간 유기적 공조와 상시 교류체제, 각 현안 별 세부실천계획 및 각 지역별 역할 등이 그 어느때보다도 필요한 상황 임을 인식한 회장단들이 함께 모였다. 이번 회의는 각 지역 한인회의 모범적 인 활동 상황을 발표하고 공유하는 사례 발표를 시작으로 개회식으로 이어졌다. 개회식은 시카고 한인회의 서이탁 회장 의 환영사, 주 시카고 총영사관 이종국
총영사의 축사에 이어, LA 한인회 로라 전 회장의 모임의 취지와 의미를 소개하 는 시간으로 이어졌으며, 뉴욕 한인회 김 민선 회장은 지난 세계 한인회장 대회에 서 있었던 복수국적관련 사항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만찬에 이어 토의 시간을 가 졌다. 이번 토의 시간에는 이러한 현안 중에 서 아래의 여섯 가지 안건을 최우선 현안 으로 채택하였다. 1. 미주 동포들에게 재외동포센터 건립 관하여 배경을 설명하고 홍보하며, 서명 서를 준비하여 각 지역 한인회에서 배포 하여 서명을 받도록 한다. 2. 선천적 복수국적에 관련하여 한국 정부에 시기를 놓쳐서 국적이탈을 하지 못한 피해자들을 위한 한시적 구제방안 을 요청한다. 3. 입양아 문제 관련하여서는 관련 단 체를 통해 피해 자료를 수집하여, 국적 취 득, 입양아 권리 보호 등을 계속 연구하 며, 여러 다른 봉사단체들과 함께 협의 한 다. 4. 차세대 육성 및 참여도 높이는 관하
여서는 한인 행사나 회의 때 참여유도, 차 세대 이사제도, 5. 정치력 신장 ? 단체들과 협력하여 유 권자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하고 유권자 등록을 독려하며, 선거구 및 지역구에 대 해서 분석을 하여 지방, 주, 연방 수준에 서 정치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한인 정 치인을 배출 시키는 것에 대해서 한인 단 체들과 긴밀이 협의하고 정치적 영향력 을 높인다. 6. 현직 미주 회장단 공동 추진 행사들 을 기획하고 함께 협력하여 진행하기로 했다. 각 지역 현직 한인회장단들은 이러한 현안의 해결에 있어 누구보다도 책임과 사명을 느끼고 있기에 각 지역에서 개별 적으로 대처할 것이 아니라 그 범위를 확 대하여 함께 의논하고 지혜를 모아 이러 한 문제들을 공동 대처해 나가고자 하며, 이는 개인이 아닌 각 지역에 있는 미주 동 포들의 권리와 공익을 보호하는 한인회 본연의 역할이자 마땅한 의무를 더욱 성 실히 준수해 나가고자 하는 발로이다. 다 음 번 현직 한인회장단 회의는 2018년 3 월 아틀란타에서 개최하기로 하였다.
제 54회 무역의 날 기념 및 OKTA LA회장 이 · 취임식 2018년 새로운 OKTA LA(로스앤 젤레스 세계한인무역협회)의 새로 운 회장단이 구성이 되어 취임식이 지난 5일 타운내의 옥스포드 호텔에 서 내외인사 및 약150여명의 회원 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 되
었다. 전임 20대 회장(임정숙회장)의 개 회 인사를 시작으로 이기철 LA 총 영사의 기념사, 고석화 명예회장, 권 오석 KOTRA LA관장, 하기환 LA 한인상의 회장,Kevin De Leo’n가
주상원의장의 축사와 박기출 월드 OKTA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이날 이임하는 20대 임원으로는 임정숙 회장 그리고 에드워드 손 이 사장이며 새로21대회장단으로 회
장 김무호, 그리고 최영석 이사장은 2018년도 OKTA LA지부를 이끌어 나간다. 한편 이날 박중근 옥타수석부회장 은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산업포장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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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5, 2017
코 리 아 월 드 | 41 |
|미국뉴스|
공화당 텃밭 앨라배마주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승리… 트럼프와 공화당에 정치적 타격 탈자만 나와도 법안 통과는 어려워지게 된 것이다. 지 난달 경합주인 버니니아 주지사 선거에 이어 연패를 하면서 내년 중간선거 전망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워 싱턴포스트는 “공화당은 ‘51대 49’라는 위태로운 과반 상태에 처했을 뿐만 아니라, 이마저도 2018년 중간선 거에서 잃을 위험에 처했다”고 평가했다.
공화당의 전통적 우세지역인 미국 앨라배마주에서 치러진 상원의원 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했다. 성 추행 의혹에 휘말린 후보를 지지했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은 정치적 타격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내년 중간선거를 통한 상원 과반 탈환이란 기대감을 키우게 됐다. 워싱턴포스트는 13일(현지시간) 전날 치러진 앨라배 마주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더그 존스 후보가 49.9%의 득표율을 기록해 48.4%를 얻은 공화당 로이 무어 후 보를 1.5%포인트라는 간발의 차로 누르고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민주당은 25년만에 앨라배마주에서 상원의 원을 배출했다. 존스 당선자는 “이번 선거는 품위와 존 중, 법치에 대한 선거였다”며 “오늘 앨라배마는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전국에 보여줬다”고 선언했다. 이번 선거는 트럼프 대통령이 법무장관에 임명한 제 프 세션스 전 의원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선거였다. 존스 당선자는 세션스 전 의원의 임기가 끝나는 2020 년까지 상원의원 자리를 지키게 됐다. 보수적 백인 유 권자가 많은 앨라배마주는 공화당의 텃밭이다. 지난해
대선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 보를 28%포인트 차로 압승했다. 선거 초반 무어 후보 는 압승을 예상했다. 하지만 지난달 9일 레이 코프먼이 14세였던 1979년 당시 32세로 앨라배마주 검사보였던 무어 후보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하면서 상황은 반전됐다. 이후 4명의 여성이 추가로 성추행 사실을 폭 로했다. 공화당 지도부는 무어 후보의 사퇴를 요구했 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막판 자동녹음전화나 지 원 유세를 통해 무어 후보를 공개 지지했다. 무어 후보의 패배로 트럼프 대통령은 신뢰와 도덕성 에 상처를 입게 됐다. 막판 노골적 지원에도 불구하고 선거 승리를 이끌어내지 못했고, 오히려 본인의 성추 행 의혹만 부각되는 꼴이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존스 후보의 승리가 확정되자 트위터를 통해 “승리는 승리”라며 축하의 말을 전한 뒤 “앨라배마 인들은 위대 하다. 그리고 공화당은 매우 짧은 기간 안에 이 자리를 놓고 또 다른 도전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화당의 상원 의석이 51석으로 줄어들면서 주요 법 안 통과는 더욱 험난해졌다. 공화당 의원 중 한 명의 이
빅터 차, 주한 미대사 임명 눈앞 미국 정부가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 (CSIS) 한국 석좌(Korea Chair)의 주한 대사 건에 대해 한국 정부에 임명동의를 요청한 것 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 조지타운대 교수인 차 석좌를 주한 대사에 내정 한 백악관과 국무부 가 장기간의 검증 절차를 마치고 한국 정부에 차 석좌의 임명동의를 요청했다고 워싱턴 소식 통들이 지난 10일 전했다. 차 석좌가 주한 미국대사로 부임하면 오바마 행정부 당시 성 김 전 대사 이후 두번째 한국계 미국 대사로 기록된다.한국 외교부는 “조기 부 임을 위해 미국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면서 “임명동의 요청 및 절차 여부는 현 단계에서는 확인해줄 수 있는 게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마크 리퍼트 전 대사가 퇴임한 후, 주
한 미국 대사 자리가 11개월째 공백인 상황인 만큼 임명동의 절차는 최대한 빨리 진행될 전 망이다.일각에서는 2주 안에 임명동의 절차를 마치고 미 상원 외교위원회의 인준 청문회를 거쳐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기 전 공식으로 부임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한편, 차 석좌는 부시 행정부 당시인 지난 2004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 당 보좌관으로 활동한 바 있다. 그는 현재 싱크 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 석좌 겸 조지타운대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차 석좌는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정책이 보다 위험을 감수하는 새로운 접근법을 구사해야 하 며 중국에 대한 압박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 한 바 있다.
공화당 내에서 무어 후보를 지원했던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 등 비주류 강경파들의 입지도 약화될 전망이다. 대신 무어 후보 사퇴를 요구했던 미 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 등 주류 세력은 상대적으로 영향력을 회복할 수 있게 됐다. 매코널 원내대표와 연 계된 슈퍼팩(정치자금위원회)의 회장인 스티븐 로우는 성명을 통해 “당이 아니라 후보가 중요하다는 잔인한 경고”라며 “배넌은 우리에게 공화당 의석을 대가로 치 르게 했을 뿐만 아니라 미국 대통령을 실패로 끌고 갔 다”고 비판했다. 반면 민주당은 내년 중간선거에 대한 희망을 키울 수 있게 됐다. 성추행 고발 운동인 ‘미투’ 캠페인은 헐 리우드에 이어 정치권까지 강타하면서 폭발력을 확인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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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42 | DEC 15, 2017
한국뉴스
“난징대학살 80주년, 중국인들 고통에 깊은 동질감”
문 대통령, 방중 첫날
교민간담회·재계포럼서 밝혀 취임 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일제 침략기에 ‘난징대학살’을 겪은 중국인들에 게 동병상련(同病相戀)을 표하며 위로했다. 일본의 과거사 반성을 촉구함으로써 중국 인민들에게 유대 감을 표한 것으로 여겨진다.
학살 추도식에 참석한 것에서도, 문 대통령의 이런 의 중이 읽힌다. 문 대통령은 교민간담회에서 “한·중관 계가 외부 갈등요인에 흔들리지 않게 하겠다”고 했다. 주재국 대사들이 자국 대통령의 외국 방문에 공항 영 접을 나오는 관례를 깬 것이다. 시 주석이 추도식에 참석한 것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위정성(兪正聲)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은 이날 추도식 추도사를 통해 “일본 군국주의가 발동한 전쟁은 중국 인민뿐 아니라 일본 인민에게도 큰 상해를 입혔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베이징에 안착, 3박4일간의 국빈 방중 일정에 돌입했다. 문 대통령은 14일 시진 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교민간담회, 재계포럼에서 잇달 아 난징대학살 희생자 추모 발언을 했다. 숙소인 댜 오위타이(釣漁臺)에서 열린 한·중 재계포럼에서 “오 늘은 난징대학살 80주년 추모일”이라며 “한국인들은 중국인들이 겪은 이 고통스러운 사건에 깊은 동질감 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동북아도 역사 를 직시하는 자세 위에서 미래의 문, 협력의 문을 더 활짝 열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과거를 성찰하고 아픔을 치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교민간담회에서도 “중국이 번영할 때 한국도 함께 번영했고 중국이 쇠퇴할 때 한국도 함께 쇠퇴했다”며 “두 나라는 제국주의에 의한 고난도 함 께 겪었고 함께 항일투쟁을 벌이며 어려운 시기를 함 께 헤쳐 왔다”고 말했다. 교민간담회에는 한·중 우호 를 상징하는 영화배우 추자현·우샤오광 부부 등 ‘한· 중 다문화 부부’들과 중국 공산혁명에 참가한 조선인
혁명가로, 님 웨일스의 소설 <아리랑>의 소재가 된 김산(본명 장지락) 지사의 아들 고영광씨 등 독립유 공자 후손들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작심하고 잇단 추모 발언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이 중국의 난징대학살 80주년 기념일이 라는 점을 고려한 것이지만, 일본 반발 등 외교적 부 담을 감수하고라도 한국과 중국이 아픈 역사를 공유 한다는 사실을 상기시키고 관계 회복 필요성을 강조 하기 위해 관련 발언을 했다는 것이다. 난징대학살은 중일전쟁 당시 일본군이 난징에서 대 량학살과 강간, 방화 등을 저지른 사건으로 중국에선 ‘난징대도살(南京大屠殺)’로 불린다. 반면 일본은 희 생자 수가 과장됐고 전시하에서 불가피한 행위였다 고 주장한다. 노영민 주중대사가 공항영접을 하지 않고 난징대
한편 문 대통령의 베이징 공항 영접에 중국 측에서 차관보급인 쿵쉬안유 외교부 부장조리가 나와 ‘격 논 란’이 제기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난달 방문 때는 부 총리급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이, 지난해 로드리 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방문 때는 장관급 왕이 외 교부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2013년 방문 때는 차 관급 장예쑤이 외교부 상무부부장 등이 나왔던 것과 비교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청와대는 “쿵 부장조리는 우다웨이 부부장 퇴직 후 공석인 부부장 업무를 대행하고 있다”며 “지난 10월 31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협의 결과 공동발 표의 당사자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조선족 출신인 쿵 부장조리는 한반도사무특별대표를 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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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5, 2017
코 리 아 월 드 | 43 |
|한국뉴스|
김성태
“싸움박질도 해본 놈이 잘해” 대여 강공 예고 홍준표 “좌파 광풍 멈추기 위해 원내지도부와 전력”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이 12일 새 원내대표로 선출되면서 향후 ‘강 대 강’ 정국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선명 야당 투쟁을 선언한 김 원내대표의 당 선은 ‘좌파 정권’ 독주를 막아야 한다는 당내 표심, 지리멸렬한 당의 야성을 찾 아야 한다는 절박감 등이 작용한 결과 라는 해석이 나온다. 당 내부적으로는 홍심(洪心)을 등에 업은 김 의원의 당선으로 홍준표 대표 독주 체제를 굳히게 됐다. 바른정당 복 당파인 김 원내대표의 당선을 계기 삼 아 홍 대표와 복당파가 연합한 신주류 가 강성 야당의 전면에 나설 것이란 전 망도 나온다. ■ ‘강 대 강’ 정국 불가피 김 원내대표는 이날 ‘싸우는 원내대 표’를 강조했다. 그는 “한국당의 당면과 제는 첫째도 둘째도 문재인 정권과 맞 서 싸우는 것”이라며 “잘 싸울 줄 아는 사람, 투쟁 전문가가 저 김성태”라면서 ‘선명 투쟁야당’을 내걸었다. “싸움에 격식을 둘 이유가 없다. 싸움박질도 해 본 놈이 잘하는 법” “야당 대표가 국회 법을 위반했다고 고발당하는 한이 있 어도 대여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고도 했다. 또 “기존 기득권 정당, 금수저 정 당, 웰빙 정당의 오명을 벗어던져야 한 다”며 당의 체질개선도 주문했다. 홍 대표도 김 원내대표 선출 뒤 의원 총회에 참석해 “국민들의 요구는 좌파 광풍 시대를 멈춰달라는 것”이라며 “선 출되신 두 분의 원내지도부와 당 대표 가 함께 이 난국을 헤쳐나가는 데 전 력을 다하겠다”고 힘을 실었다. 함진규
신임 정책위의장도 강성 친박근혜계로 분류됐던 인사다. 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강경 투쟁을 예고하면서 향후 정국에서 여당과 제1 야당의 강경 대치가 예상된다. 당장 12 월 국회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안, 국가정보원 대공수사권 폐지를 내용으 로 하는 국정원법 개정안, 선거구제 개 편 등 관련 법안에 드라이브를 걸 경우 한국당과 대치 전선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보인다. ■ 탄력받는 홍준표 체제 ‘친홍 대 반홍’ 구도로 치러진 경선에 서 김 의원 당선은 홍 대표의 승리로도 여겨진다. 경선 과정 중 당내 분란을 자초한다 는 비판을 받으면서까지 홍 대표는 김 의원을 지원했다. 그런 만큼 홍 대표 체제는 내년 6월 지방선거까지 무리 없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책 이슈나 발언 등을 놓고 간혹 엇박자를 보였던 전임 정우택 원내대표와 달리 홍 대표와 김 원내대표 간 긴밀한 공조 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홍 대표와 김 원내대표는 상호토론 에서 “문재인 정권과 제대로 된 전선을 형성하면 내부적 갈등은 있을 수 없다” 고 밝혔다. 앞서 홍 대표는 지난 5일 관훈토론에 서 “다음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원내의 일에 관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홍 대표가 김 원내대표를 매개 삼아 원내
현안에도 적극 관여하는 등 사당화 작 업을 가속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김 원내대표의 탈당 이력을 불편해하 는 기류도 감지된다. 막말과 사당화 논 란을 빚은 홍 대표의 당 운영에 대한 반 감도 ‘친홍’ 김 원내대표가 넘어야 할 산이다. ■ 첫 시험대는
최경환 체포동의안 김 원내대표의 첫 시험대는 친박계 핵심인 최경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 안 처리 여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근 혜 정부 시절 국정원으로부터 특수활 동비 1억원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최 의원에 대한 체 포동의안은 국회로 넘어온 상태다. 국회의원의 회기 중 불체포특권에 따 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위해선 국회
에서 체포동의안이 통과돼야 하는데, 국회법상 체포동의안은 국회 제출 이후 첫 본회의에 보고된 뒤 24시간 경과 이 후 72시간 이내에 무기명 표결처리를 하도록 돼 있다. 현재 본회의는 오는 22 일 소집돼 있고 23일에는 12월 임시국 회가 막을 내린다. 김 원내대표의 선택지는 최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본회의에서 표결할 지 여부를 결정하거나 임시국회를 연 장해 ‘방탄국회’를 여는 방안으로 좁혀 진다. 특히 체포동의안을 자유투표했을 경우 가결 시에는 친박들의 조직적 반 발, 부결 시에는 여전히 국정농단을 감 싼다는 비판에 직면하는 등 어떤 선택 에도 후유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김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최 의 원 체포동의안에 대한 입장을 묻자 “국 회법 절차와 국민 눈높이를 고려해 결 정하겠다”는 원론적 입장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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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5, 2017
|한국뉴스|
유시민 전 장관 ‘교비 횡령·임금 체불’ 서남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초등학교 교실 활용 어린이집 확충’ 법안 국민청원
설립자가 330억원대 교비를 횡령하는 등 각종 파행 운영으로 논란이 됐던 서남대학교가 내년 2월 28일 문을 닫는다.
대표발의한 영유아보육법 개정 안은 지난달 24일 국회 보건복 지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 다. 그러나 교육청을 비롯한 교 육계가 강하게 반발해 법제사 법위원회(법사위)에서 제동이 걸렸다. 법사위는 이 법안을 다 시 법사위 소위원회로 내려보 냈다.
교육부는 13일 서남대에 대한 청문 절차 등을 거쳐 2018학년도 학생 모집 정지와 대학 폐쇄명령을 했다 고 밝혔다. 서남대 외에 운영하는 학교가 없는 학교법 인 서남학원도 같은 날 해산하게 된다. 서남대는 설립자 이홍하씨가 교비 333억원을 횡령 하고, 최근 3년간 교직원 급여 190억여원을 체불하는 등 회계·학사관리 부당사례로 31건을 지적받았다. 그 럼에도 시정요구 사항을 이행하지 않았다. 교육부는 주요 재원인 등록금 수입이 계속 줄고 있 고 학생 충원율도 낮아 정상적인 학사운영이 불가능 하다고 판단했다. 서남대가 ‘제 3의 재정 기여자’ 영입 을 통한 정상화 방안도 내놓지 못하자 폐쇄를 결정했 다. 1991년 개교한 서남대는 전북 남원과 충남 아산에 캠퍼스를 두고 있다. 서남대 재학생과 휴학생 2000여 명은 인근 대학의 유사 학과로 편입된다. 원칙적으로 인근 대학 중 자신이 원하는 곳을 지원하지만 각 학교 사정에 따라 선발 인원이 제한될 수 있다. 의대의 경 우 교육부와 복지부가 지역별 의료인력 수급을 고려 해 전북 지역 대학으로 편입학을 추진하고 있다. 편입 학이 가능한 대학은 선발 기준과 시기 등 자체 모집요 강을 한국사학진흥재단과 개별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 정이다. 이번 조치로 서남대 정시모집 지원이 불가능해졌 다. 교육부는 “이미 대입정보포털과 교육청을 통해 폐 교 가능성을 안내했음에도 수시모집에 지원한 학생들 (274명)은 타 대학 전형을 준비해달라”고 밝혔다. 또 2017학년도 2학기 등록을 한 재학생과 졸업예정자들 이 폐쇄 전까지 학습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학사운 영을 철저히 해줄 것을 법인과 대학에 요청했다.
‘초등학교 교실’에 국공립 어 린이집을 만들 수 있도록 한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이 폐기 위기에 빠졌다가 다시 되살아 났다.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 판을 통해 여론을 환기시키면 서 법안 통과 가능성이 높아졌 다. 지난 12일 올라온 유 전 장 관의 청와대 청원에는 13일 오 후까지 4만여명이 동의를 표 시했다. 다음달 11일까지 20만 명 이상이 동의를 하면 청와대 와 정부는 공식답변을 내놓아 야 한다. 유 전 장관은 12일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린 ‘초등교실을 활용한 공공보육시설 확충’이 라는 제목의 글에서 “취학 전 영유아를 가진 젊은 부모들은 공공보육시설 확충을 간절하 게 바란다”며 “그런데 늘어난 국가부채와 낮아진 경제성장 률로 인해 재정 여력이 소진된 탓에 정부는 짧은 시간에 공 공보육시설을 많이 짓기가 어
렵다”고 말했다. 이어 “부지를 마련하고 건물을 지으려면 많 은 돈과 시간이 든다. 저는 학 생 수 감소에 따라 생기는 초 등학교의 여유 공간 일부를, 다 시 말해서 지금 특활공간으로 만 사용하고 있는 교실의 일부 를 공공보육시설로 활용할 것 을 청원한다”고 말했다. 유 전 장관은 글 말미에 “중 앙정부의 행정을 해본 경험에 비추어 생각해 보니 (청와대 나 총리실에 건내기보다는)공 개 청원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 었다”며 “여러 부처가 합의하 고 협력해야 하는 일은 한 부 처 혼자 할 수 있는 일에 비해 진척이 더디기 마련이어서 시 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 아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 부 처간 의견 조율에는 시간이 걸 릴 수 있으니 시민들이 여론으 로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미 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국공립어린이집을 새로 지 으려면 한 곳당 평균 20억원이 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 서 서울을 비롯한 몇몇 지자체 들은 민간과 가정 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 으나 시설을 고치는 데에도 적 지 않은 예산이 들어간다. 그래 서 나온 것이 학교 교실을 활용 하자는 것이었다. 개정안은 당 장 어린이집 시설을 새로 짓기 힘들고 비용이 많이 든다면 초 등학교의 남는 교실을 지자체 가 어린이집으로 용도변경할 수 있게 했다. 유시민 전 장관의 청원 이후 여론은 ‘초등학교 교실 활용’에 더 힘을 실어주고 있다. 개정안 은 법사위 제2소위에서 의결이 되면 다시 법사위 전체회의를 거쳐 본회의로 갈 수 있다. 현 재 분위기로 봐서 법사위 통과 는 어렵지 않아 보인다. 복지부 관계자는 “양측의 주장이 첨예 한 상황에서 정부나 국회는 여 론을 살필 수 밖에 없다”며 “아 무래도 법안 통과에 큰 도움이 되지 않겠냐”고 말했다.
첫 출근한 최승호 MBC 사장 “해직 6인 전원 즉각 복직”
MBC 노사 “신뢰 회복의 첫걸음” ‘해직 PD’였던 최승호 신임 사장 을 맞은 MBC가 노사 공동으로 해직 자 6인의 복직을 선언하며 신뢰 회 복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MBC 보도국 간부와 메인뉴스 앵커도 교 체됐다. 최승호 사장은 8일 출근하자마자 김연국 언론노조 MBC본부 위원장 과 공동으로 해직자 복직을 선언했 다. MBC 노사는 “지난 9년 방송장악
의 역사를 청산하고 시청자의 신뢰 를 회복하는 첫걸음으로 노동조합 의 공정방송 요구 파업 과정에서 불 법으로 해고된 해직자 전원의 즉각 복직에 합의했다”며 “강지웅·박성 제·박성호·이용마·정영하·최승호 의 해고를 무효로 하고 2017년 12 월8일자로 전원 복귀시킨다”고 공 표했다. 최 사장은 이날 보도국 인사도 실 시했다. 2012년 파업에 동참했다 가 인사 불이익을 받은 문화사업국
소속 한정우 기자를 신임 보도국장 에 임명하고 간판 뉴스프로그램인 <뉴스데스크>의 배현진·이상현 앵 커도 바로 교체했다. 배현진 앵커는 2012년 파업에 참여했다가 돌연 노 조를 탈퇴하고 복귀한 이후 ‘최장수 뉴스데스크 앵커’ 자리를 지켜왔다. <뉴스데스크>는 당분간 과거 보도 를 반성하는 의미로 간판을 내리고 <MBC 뉴스>가 편성된다. 8일부터 평일에는 김수지 아나운서가, 주말 에는 엄주원 아나운서가 임시로 진 행한다.
최 내정자는 “미리 무더기로 보직 배제를 하는 것 자체가 선의의 피해 자를 양산시킬 수 있는 또 하나의 인 사전횡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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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교회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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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pel
NO.1 Korean Weekly Newspaper
Page 50 | DEC 15, 2017
종교뉴스
내가보고 싶은 한국방송·한국영화를 원하는 시간에 고화질로 즐기세요!
130여년 전 한글 성경들,
루터의 ‘오직 성경’ 웅변하는 듯 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 종교개혁 500주년 기획전 ‘제3문: 하나님이 어느 곳에 계시뇨. 답: 천지 각처 에 계시지 아니한바 없느니라….’
외교사건 및 초기 선교사들의 활동이 담겨 있다. 미국 선교사 헤이든 기포드의 선교체험 보고서 ‘한 국의 일상생활’은 미국 북장로회를 중심으로 초기 선 교 상황을 소개한 책이다. 한국인들의 일상생활 모습 까지 담고 있어 후배 선교사들의 지침서가 되기도 했 다.
한국 땅에 선교사가 들어오고 복음이 전파된 지 10 년쯤 지난 1895년 제작된 ‘셩경문답’ 첫 페이지엔 당 시 누군가가 묻고 답했을 기독교 교리 문답 내용이 선명하게 남아 있었다. 또 다른 전시실에서는 호러스 언더우드 선교사가 처음 간행한 한영사전인 ‘한영자전’(1890)도 눈에 띄 었다. 이와 더불어 1897년 제임스 게일 선교사가 만 든 한영자전은 ‘성경 번역의 나침반’으로 당시 선교사 들의 필수품이자 필독서였다. 11일 들른 경기도 이천시 대월면 한국기독교역사 박물관 전시실엔 초창기 한국교회 신앙 선배들의 믿 음의 여정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국내에서 가장 많 은 기독교 사료를 보유하고 있는 박물관에선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해 ‘종교개혁이 연 새 세상’ 기획전이 열리고 있다. 한글성경번역과 교 육, 예배, 근대화 등을 주제로 한 사료를 비롯해 성서 와 사진 등 180여점이 전시 중이다.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건 한국교회 초창기 한글 번 역 성경이었다. ‘신약 마가젼 복음셔 언해’(1885)는 당시 일본 유 학생이었던 이수정 선생이 국한문 혼용으로 펴낸 쪽 복음이다. 2년 뒤 언더우드와 헨리 아펜젤러가 함께 이를 수정·번역한 마가복음서인 ‘마가의 전한 복음
▲ 신약성경 쪽복음들.
셔 언해’도 눈에 와 닿았다. ‘상제의 아들 예수 그리스 도 복음…’으로 시작하는 이 쪽복음은 국내에서 이뤄 진 성경 번역의 첫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한글이 일반 화되지 않았던 1800년대 말 번역된 성경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오직 성경’이라는 마르틴 루터의 종 교개혁 정신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했다. 기획전 준비에 동참한 임희국 장로회신학대 역사신 학 교수는 “1885년 선교사들이 국내 입국 직후 한영· 영한사전을 만들어 성경을 번역한 일은 기독교 토착 화에 있어서 큰 공헌”이라며 “이는 500년 전 루터가 독일어로 성경을 번역했던 종교개혁의 역사와도 맥 을 같이하는 자랑스러운 선교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조선의 생활상’을 포착한 선교사들의 서적도 눈여 겨볼 만하다. 언더우드 선교사 부인인 릴리어스 호턴 언더우드가 조선의 생활상을 기록한 ‘상투잡이와 함 께한 한국생활 15년’(1904)이 대표적이다. 선교생활 초반 15년을 정리한 책인데, 내한 초기 명성황후의 전속의사로 궁궐을 자주 드나들면서 목격한 정치와
120여점의 사진자료도 흥미롭다. 조선인 남성으로 부터 한글을 배우는 여성 선교사들의 사진(1906)과 게일 선교사의 부인 깁슨 선교사와 길선주 목사가 나 란히 앉아 있는 모습 등은 좀처럼 접하기 힘든 초창 기 한국교회의 흔적들이라고 이일구 박물관 교육사 는 귀띔했다. 특히 벽면에 촘촘히 전시돼 있는 사진들 속에는 선 교사 이수정 선생부터 성경 번역 중인 레이놀드 선교 사, 한복 입은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가족, 자전거를 타고 순회선교를 떠나는 선교사들의 모습이 생생하 게 다가왔다. 100여년 전 목숨을 걸고 복음 전파 사명을 감당했 던 ‘복음의 전령사들’ 앞에서 걸음을 멈칫하며 고개를 숙이는 관람객도 눈에 띄었다. 김동희(서울 진관감리 교회) 집사는 “복음이 이 땅에 전해진 여정을 엿볼 수 있었다”면서 “신앙 선배들이 품었던 믿음의 열정을 되새기며 신앙생활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동인 역 사박물관장은 “연말까지 열리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많은 성도들이 초창기 선교사들의 열정과 숨결을 느 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Gospel
DEC 15, 2017
코 리 아 월 드 | 51 |
|종교뉴스|
종교개혁 시발점 된 루터 반박문의 성격은? ‘성명서’보다는 ‘토론 목적 발제문’에 가까워
마르틴 루터는 1517년 10월 31 일 독일 비텐베르크 성교회 정문에 95개조 반박문을 붙였다. 그는 반 박문을 통해 로마가톨릭교회의 면 죄부 판매를 비판했다. 이 짧은 글 을 시작으로 중세교회는 격렬한 역 사의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 들어갔 다. 여기까지는 기독교인이라면 어 느 정도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하지 만 반박문에 무슨 내용이 담겼는지 물어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기성교 인 중에서도 반박문을 끝까지 읽어 본 경우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 이 때문에 만들어진 지 500년 지난 지 금도 루터의 반박문을 둘러싼 오해 와 뜬소문은 여전히 무성하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여 루터의 95개조 반박문을 재조명한 다. 김용주(분당두레교회) 목사의 저서 ‘루터 혼돈의 숲에서 길을 찾 다’(익투스)와 최주훈(서울 중앙루 터교회) 목사의 저서 ‘루터의 재발 견’(복있는사람)을 참조했다.
오해Ⅰ: 루터는 성명서를 발 표했다? 흔히 오해하는 바와 달리 루터의 반박문은 성명서보다는 토론 목적 의 발제문에 가까웠다. 김 목사는
보속으로 죄에 대한 형벌을 치러 야 했다. 죄를 지은 신자들은 공적 인 고해 제도를 통해 죄를 자백하 고 형벌을 감당한 뒤에 교회 안으 로 다시 받아들여질 수 있었다.
95개조 반박문의 원제목이 ‘면죄 부들 효력의 포고에 대한 토론’이 라고 설명한다. 실제로 루터는 반 박문을 비텐베르크 성교회 정문에 붙인 뒤, 같은 내용을 당시 면죄부 판매에 앞장섰던 마그데부르크의 대주교 알브레히트와 도미니크 수 도사 테첼에게 보내 토론을 제의했 다. 당시 이 반박문이 쉽게 읽을 수 있는 독일어가 아니라 학자나 성직 자들이 주로 쓰는 라틴어로 쓰였다 는 점도 학술적 토론을 염두에 뒀 음을 추측케 한다.
‘만병통치약’으로 변질된 면 죄부 면죄부는 죄의 사면이 아니라 죄 로 인한 형벌을 경감하기 위한 장 치로 처음 등장했다. 따라서 면죄 부의 시초는 ‘면벌부’로 보는 게 보 다 정확한 이해다. 문제는 시간이 흐르면서 면벌부가 점차 면죄부로 오용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오해Ⅱ: 면죄부는 처음부터 부패의 상징이었다? 종교개혁 당시 논란이 됐던 면죄 부의 성격은 오늘날의 이해와 결을 달리 한다. 면죄부는 주로 죄를 사 해주는 증서로 이해되고 있다. 하 지만 중세교회의 면죄부는 원래 죄 를 용서하는 증서가 아니라 교회가 내린 형벌을 사면하는 증서였다. 이를 이해하려면 중세 가톨릭의 속 죄 절차에 대해 알아야 한다. 최 목사는 로마가톨릭의 고해성 사는 성찰, 통회, 정개(定改), 고백, 사죄(赦罪), 보속(補贖) 등 여섯 단 계로 이뤄진다고 설명한다. 죄인은 우선 ‘성찰’을 통해 지은 죄를 생각 해 내고 죄를 뉘우치며 ‘통회’한다.
▲ 마르틴 루터가 1517년 10월 31 일 95개조 반박문을 내건 독일 비텐 베르크성 교회 문의 모습. 아래 사진 은 1497년 영국 웨스트민스터에서 제작된 면죄부.
테첼 같은 면죄부 부흥사들은 “면죄부 상자에 돈이 떨어지는 순 간 연옥에 있는 영혼들이 그곳으로 부터 뛰어 나온다”고 선전했다. 당 시 교황 레오 10세는 베드로성당 건축을 위해 지금껏 지은 모든 죄 를 용서하는 ‘완전 사면 면죄부’를 발행하기도 했다.
같은 죄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결심 이 ‘정개’이며, 사제 앞에 죄를 털어 놓는 것이 ‘고백’이다. 이후 사제는 ‘사죄’해 주며 형벌을 치를 ‘보속’을 정해준다. 이때 죄를 지은 신자들은 기도, 금식, 구제, 순례, 건축 기부 등의
처음에는 일부 형벌만 감소시킬 수 있었던 면죄부는 어느새 하나님 만 용서할 수 있는 죄까지 해결할 만병통치약이 돼버렸다. 오늘날 우 리가 읽고 있는 95개 반박문은 면 벌부가 면죄부로 타락하는 역사적 흐름 속에서 탄생했다.
Column
| 52 | KOREA WORLD
DEC 15, 2017
|칼럼|
ㅣ목회칼럼ㅣ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는 사람들 고린도전서 4:20절에 의하면 “하 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 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고 선언 하고 있다. 아삽의 시인 시편 81:1 절에서는 “우리의 능력이 되시는 하나님을 향하여 기쁘게 노래하며, 야곱의 하나님을 향하여 즐거이 소 리칠지어다”라고 노래하고 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경험하는 능 력들은 모두 다 하나님으로부터 온 다고 고백해야만 할 것이다. 그리 스도인들이 하나님의 능력이 아니 었다면 그 누구도 믿음으로 구원받 는 사건을 체험하지 못하였을 것이 다. 미국 남침례회 소속 국제선교 이사회 회장인 데이비드 플랫 (Rev. David Platt)목사가 쓴 “래 디컬”(Radical)이란 책의 간증들가 운데 보면 이런 간증이 나온 것을 알 수가 있다. 인도네시아에 있는 신학생 라덴이 이렇게 간증하였다 는 것이다. “저는 그리스도인이 되 기 전에는 싸움꾼이었습니다. 하루 는 예수라는 이름조차 들어 본 적 이 없는 사람들이 사는 마을에 갔 습니다. 어느 집에서 예수 그리스 도가 어떤 분이신지를 전하고 있는 데, 그 마을의 주술사가 들이닥쳐 거칠게 시비를 걸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단숨에 그를 때려 눕히 고 싶었지만, 그 순간 하나님이 저 를 말리시며 저를 위해 친히 싸우 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 서 그 주술사에게 말했습니다. ‘나 는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겠소. 하나님이 나를 대신하여 싸우실 거 요.’ 그 주술사가 이 말에 대꾸하려 고 입을 여는 순간, 갑자기 컥컥대 기 시작했습니다. 호흡 곤란을 보 이던 주술사는 바닥을 구르다 몇 분 만에 숨지고 말았습니다. 온 동 네 사람들이 그 장면을 똑똑히 지 켜 보았습니다. 지금이야말로 살아 계신 주님을 전하기에 더없이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제 머리를 스쳤습 니다. 그래서 어둠의 권세를 물리 치신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했습니 다. 그날 수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를 믿기로 결단했습니다.” 악한 자들로부터 공격받을 때, 성 도는 하나님의 능력을 전폭적으로 의지해야 한다. 진리를 따르려는 성도의 길을 훼방하는 원수는 곧
하나님의 원수이기에, 하나님이 그 대적을 반드시 심판하시고, 성도의 손을 들어 주신다는 것을 기억하 자. 다윗의 고백 중에 시편 64:6-7 에 보면 “그들은 죄악을 꾸미며 이 르기를 우리가 묘책을 찾았다 하나 니, 각 사람의 속 뜻과 마음이 깊도 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들을 쏘시 리니 그들이 갑자기 화살에 상하리 로다.” 실제로 다윗이 고백한대로 다윗을 죽이려고 혈안이 되어 있 던 사울, 다윗이 기름부음 받은 사 울을 향해 공격하거나 대적하지 않 았음에도 불구하고, 능력의 하나님 이 사울과 그의 세 아들들을 불레 셋 전투에서 한꺼번에 비참하게 죽 이신 사건을 찾아 볼 수가 있다(삼 상 31장). 필자 의 부 친 ( 고 이 상 욱 장 로 , 1928--2008)께서 살아 생전에 시골교회를 섬기실 때의 일이었 다. 아마 필자가 고등학교 시절인 1971년이나 1972년 경에 부친이 시골교회를 새로 건축하는 일에 앞 장서도록 건축위원장을 맡았을 때 에 생긴 일이었다. 시골 교회가 한 참 건축을 마무리하는 단계에 접어 들었을 때에 필자의 부친께서 종탑 공사가 견고하게 잘 되었는지를 점 검하기 위해서 사다리를 타고 높 은 곳으로 올라가서 교회 종탑의 주위에 있는 시멘트로 된 장식들 을 잡아당겨보다가, 그만 그 시멘 트 장식이 힘없이 무너지는 바람에
뒤로 넘어지고 말았었다. 그 사고 로 인하여 부친께서는 돌아가실 수 도 있는 심각한 낙상 사고였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능 력으로 몸에 상처 하나 없이 아무 렇지도 않으셨던 기억이 있다. 부 친께서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도우 심의 결과였다고 고백하신 적이 있 다. 또 한번은 부친께서 시골에서 사 과나무 과수원을 운영하고 계실 때 의 일이었다. 그 해도 역시 1971년 정도로 기억이 되는데, 이 날 부친 께서는 전북 김제에서 이리(지금 은 익산)까지 리어커를 가지고 가 셔서 수로로 사용할 시멘트로 만 들어진 무거운 파이프를 구입하셨 다. 그 파이프를 리어커에 잔뜩 싣 고서 이리에서 출발하여 김제로 오 는 도중에 목천포 다리를 건너시다 가 반대편에서 오는 자동차의 위협 을 느끼는 순간 옆으로 피하려다 가 그만 다리 밑으로 떨어지고 말 았었다. 이 때 주변에 사는 동네 사 람들의 상당수가 나와서 그 리어 커를 끌어내 주면서 모든 파이프 도 다 끌어 올려 주었는데 신기한 것은 그 어떤 파이프도 모두 건재 하였다는 것이다. 필자의 부친 역 시도 사람들이 건져 보니, 몸에 상 처가 없이 아무렇지도 않았던 것 이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하나님 이 책임져 주신다. 하나님의 사람 들은 어떤 환경이나 그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이 보호하시며, 지 켜 주시며, 순간 순간 능력으로 역 사해 주신다. 빌립보서 4:13절에 서는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I can do everything through him who gives me strength)고 분명하 게 선언하고 있다. 우리 그리스도 인들은 순간 순간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우 리 모두가 금년 한 해를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와 사랑으로 여기까지 인도해 주심을 하나님 앞에 진심으 로 감사하면서, 다가올 2018년 새 해를 새롭게 설계하며, 새로운 마 음과 새로운 결단과 새로운 각오로 새 해를 맞이하면 참 좋겠다. 아멘.
이인승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교수 및 학생처장
Column
DEC 15, 2017
코 리 아 월 드 | 53 |
|칼럼|
ㅣ목회칼럼ㅣ
새 하늘과 새 땅…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땅에 대한 약속을 주셨습니다. 창세기 12장 7절 “여호와께서 아 브람에게 나타나 가라사대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 하신지라 그가 자기에게 나타나신 여호와를 위하여 그곳에 단을 쌓고”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시라!
수양과 산비둘기와 집비둘기 새끼를 취할찌니라. 아브람이 그 모든 것을 취하여 그 중간을 쪼개고 그 쪼갠 것 을 마주 대하여 놓고 그 새는 쪼개지 아니하였으며.
창세기 13장 15절 “보이는 땅을 내 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지금 아브라함이 보고 있는 그 땅 에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의 땅을 아 브라함과 자손에게 주신다고 약속하 십니다. 창세기 13장 17절 “너는 일어나 그 땅을 종과 횡으로 행하여 보라 내가 그것을 네게 주리라” 여기서 그것은 땅을 의미합니다. 그 땅은 영원히 아브라함의 후손의 것이 될 것이라고 약속합니다. 하나 님! 이 땅을 소유할 것을 무엇을 알 수 있나요? 무엇으로 확증할 수 있나 요? 아브라함이 하나님 앞에 질문하 는 내용입니다. 창세기 15장 8절 “그가 가로되 주 여호와여 내가 이 땅으로 업을 삼을 줄을 무엇으로 알리이까” 하나님께서 이 땅을 저와 후손에 게 영원히 주신다는 약속을 무엇으 로 확증할 수 있나요? 이것은 불신앙 의 태도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라 나 는 확신하는데 내가 더 분명한 확신 을 가지고 그 땅을 바라보며 오늘을 살게 하옵소서! 라고 간청하는 것입 니다. 아브라함의 질문은 오늘날 우리도 같은 질문을 하지 않나요? 하나님의 백성들의 질문이십니다. 하나님은 우 리들에게 또 다른 땅을 약속하셨습 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을 계획하셨고 당신이 계획한 자녀들을 영원히 사 는 것을 계획하셨습니다. 바로 아브 라함과 후손들을 통해서 조금씩 보 여주고 계십니다. 요한계시록 21장 1절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 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처음과 바다는 어느 것을 얘기하 나요? 이것은 다시 있지 않더라. 하 나님께로부터 이 땅에 내려온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21장 27절 “무엇이든 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 말 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오지 못하되 오직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 록된 자들뿐이라”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 만 하나님이 예비한 거룩한 성 예루 살렘에 들어갈 것이다. 보통 생명책 에 기록된 꾸며주는 말은 어린양의 생명책,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 지께로 올 자가 없느리라! 하나님이 약속한 그 땅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여러분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런 약속을 주셨습니다. 마태복음 24장 30절 “그 때에 인자 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 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 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통곡하는 이유는 그 때가 오지 않 았을 줄 알았는데요, 바벨탑을 쌓으 면서 이 땅에서 주인인 것처럼 행동 하고 예수님은 재림하셨고 새 하늘 과 새 땅이 이 땅 가운데 건설 되었 구요, 그들의 통곡의 내용은 인자가 구름을 타고 큰 능력으로 오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그들은 통곡이지만 우리는 기쁨입니다. 우리가 예수를 택한 것이 아니라 그가 택하신 자들, 즉 하나님의 은혜로 택하신 자들, 그 리스도의 보혈의 피로 정케하신 이 세상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 리라! 바로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것입니 다. 큰 나팔과 큰 영광으로 임할 터인 데 사방에서 이 땅에 역사 속에서 모 든 사람들을 부활시키고 거룩한 성
예루살렘 성에서 영원히 살도록 초 청하십니다. 그러기에 이 땅이 덧 없다는 사실 입니다. 여러분 120년은 아무것도 아 닙니다. 영생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 닙니다. 인간의 타락한 이후로 천 년 을 살았습니다. 하나님과 분리된 채 천 년을 살았습니다. 천 년에 비해서 백 년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인간이 타락하고 분리된 채로 자원으로 천 년을 살았는데 하나님의 영생의 길 이는 얼마나 되겠는가? 인간의 하나 님과 분리된 채 생명의 길이가 천 년 인데 하나님과 영생을 하는 것은 가 늠할 수 없습니다. 그 계획을 자신의 손으로 그리스 도로 통해서 구원하고 계시고 예수 님은 그 때를 더 기다리고 계십니다. 우리가 그렇게 붙잡고 우리의 이 땅 에 이름을 내려는 것은 다 없어질 것 입니다. 하나님의 의가 이 땅에 다시 내려오실 것입니다. 천사에게 세계 만국에 보내어 당신이 택한 자들을 불러 모으시고 새 하늘과 새 땅에 영 원히 살게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질 문은 내가 그 땅을 들어갈 것을 믿고 있습니다. 그 땅을 영원한 기업으로 소유할 수 있는 것은 무엇으로 확증 할 수 있나요?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 고자 하는 질문처럼 마지막 때에 반 드시 그 일이 이루어질 것을 믿습니 다. 그 땅을 소유하고 현재를 살아가 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보여주신 답은 이것입니 다. 창세기 15장 9-10절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를 위하여 삼년 된 암소와 삼년 된 암염소와 삼년 된
삼 년이라는 숫자는 가장 아름다 울 때 이야기 합니다. 양을 키우는 사 람과 송아지를 키우는 사람이 될 때 송아지를 언제 잡아 먹나요? 3년 되 었을 때에 10절에 보면 짐승을 가져 온 이후에 중간을 쪼개고 새를 쪼개 지 않은 것은 그만한 크기 아니기 때 문에 그렇습니다. 중간을 쪼개어 마 주 대하여 놓으라고 합니다. 이것이 무엇의 확증입니까? 새 하늘과 새 땅 에 확증을 주십시오. 그 땅에서 영원 토록 살도록 하셨는데 그리하였을 때 그 짐승들을 쪼개어 마주 놓으라 는 것입니다. 고대 근동지방에 보면 언약을 체 결할 때는 짐승을 놓고 체결하였습 니다. 짐승의 중간을 쪼개고 반족을 서로 마주놓고 그 사이를 언약의 당 사자들이 지나갑니다. 그들이 말하는 언약입니다. 카라트는 영어 단어는 커트 자르 다, 쪼개다 라는 단어에서 나옵니다. 계약을 맺을 때 언약의 엄중함, 언약 을 지키지 아니하면 짐승이 쪼개진 것처럼 언약이 지키지 않는 쪽이 쪼 개진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언약은 중대했습니다. 고대 근동 지방에 있 었던 하나님의 방식이 그대로 채용 하십니다. 땅을 소유할 것을 믿는데 그 확증 하게 살 수 있도록 요청했을 때 하나 님의 계약의 방식을 고대 근동 지방 으로 표현하십니다.
이광재 목사 휴스턴 예닮교회 담임 e-mail: lkj4960@gmail.com
Column
| 54 | KOREA WORLD
DEC 15, 2017
|칼럼|
ㅣ좋은 글ㅣ
석유 수송에 관심을 두고 지역 철도 회사와 협약을 맺어 경쟁사 26개 중 22개를 헐값에 인수합병하고 말 았다.
록펠러의 ‘전문 경영인 체제’ 경영법 록펠러(John D. Rockefeller /1839-1937)는 미국 스탠더드 오 일의 창업자이다. 주급 4달러의 경 리사원으로 출발해 미국 정유 회사 의 90%를 지배하는 ‘스탠더드 오일 트러스트’를 만들었다. 1911년 스탠 더드 오일은 독점 기업으로 지탄을 받아 미 연방 대법원의 결정에 의해 30여 개의 작은 회사로 쪼개졌다. 그러나 분할된 회사들의 주가 상 승으로 록펠러의 재산은 오히려 늘 어났다. 그러나 잔혹한 자본가의 이 미지가 늘 따라다녔다. 그는 이런 오명을 씻기 위하여 록펠러 재단을 세워 대규모 자선사업을 펼쳤다. 그 는 미사여구 없이 단숨에 핵심으로 진입하는 냉정하고 건조한 언어 전 략을 써 왔다. 그러나 그 속의 메시지는 상당히 함축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제 그가 생전에 남겨 놓은 어록들을 찾 아 그의 사상과 언어적 특성을 알아 보고자 한다. ①“위대한 것을 위해서라면 좋은 것은 과감히 포기해라.”(Don’t be afraid to give up the good to go for the great.) 거대한 부를 이루려 면 일상적 의미의 착한 행위(good) 만 갖고서는 안 된다는 뜻도 있다. 규모의 경제를 최우선으로 여기면
서부터 사소한 윤리 문제에는 거리 낌이 없었던 그다운 말이라고 볼 수 있다. ②“실패하는 사람은 나에게 필요 없다. 그들의 실패 요인은 나와 상 관없으며 나는 단지 성공한 동료 를 원할 뿐이다.”(I have no use for men who fail. The cause of their failure is no business of mine, but I want successful men as my associates.) 록펠러는 사원들에게 정서적으로 어필하거나 구체적으 로 동기부여 하는 일 등에는 관심이 없었다. 그는 사업의 세세한 부분엔 관여하지 않고 생산, 구매, 판매 등 기업의 기본적 기능은 소관 위원회 에 맡긴 채 조직 전체 움직임만 챙 겼다. ③“나는 내 노력의 100%를 갖기 보다는 백 사람의 노력에서 1%씩 을 취하겠다.”(I would rather earn 1% off a 100 people’s efforts than 100% of my own effort.) 록펠러는 이렇게 자산-사람-구조에서 일관 되게 규모 중심적 사고를 드러내어 왔다. ④“좋은 리더십이란 보통 사람 들에게 뛰어난 사람들이 일하는 방식을 알려주는 것이다.”(Good leadership consists of showing
average people how to do the work of superior people.) 록펠러 의 특징을 고려한다면 이 말은 ‘조 직이 정한 검증된 방식으로 일하게 하는 것이 정답’이란 뜻이다. 상층 에서부터 권한과 업무지식이 흘러 내려가는 ‘cascading’의 개념이다. ⑤“사업으로 쌓은 우정이, 우 정으로 세운 사업보다 낫다.”(A friendship founded on business is better than a business founded on friendship.) 서로의 이익이 날 카롭게 부딪치는 비즈니스 상황에 서는 ‘싫지 않은 정도’의 인간관계 로는 안 된다. 상대의 역량을 인정 하게 되면 비록 적대적 관계일지라 도 일종의 정(인정)이 생겨날 수 있 다. 즉 선수가 선수를 알아보는 법 이다. ⑥“성공하고 싶으면 이미 알려진 성공의 길로 가지 말고 새로운 길 을 개척해야 된다.”(If you want to succeed, you should strike out on new paths, rather than travel the worn paths of accepted success.) 헨리 포드가 컨베이어 시스템으로 ‘대량 생산’을 이루었다면, 록펠러 는 정유 사업의 전 과정을 한 기업 의 지배 아래 둠으로써 ‘현대적 독 점 체제’를 이루었다. 다른 사람이 석유 시추에 열심일 때, 록펠러는
[겨자씨]
황혼의 반란과 노인 공경 “대통령은 신년 담화를 통해 ‘노인들을 불사의 로봇으로 만들 수는 없다’고 선언했다. 담 화 이후 70세 이상의 노인에 대해 약값과 치료비 지급을 제한하는 조치가 내려졌다. 광고 제작자들은 노인을 비하하고 배척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보건복지부에서는 ‘65세는 괜찮 아요. 70세요? 손해의 시작이죠’라고 적힌 포스터를 붙였다. 결국 견디다 못해 노인들이 반 란을 일으키고 말았다.” ‘개미’의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단편소설 ‘황혼의 반란’에 나오 는 내용입니다. 노인들을 깊은 산속에 버리는 시대가 있었습니다. 그때 강대국에서 사신을 보내어 똑같이 보이는 두 마리 말 중에 어미 말과 새끼 말을 가려내지 못하면 엄청난 조공 을 바치도록 압박했습니다. 왕과 신하들이 전전긍긍할 때, 연로하신 어머니를 집안에 모시 고 있던 신하가 있었습니다. 근심하는 신하에게 사연을 들은 어머니는 “좋은 먹이를 말에 게 주었을 때 먼저 먹는 것이 새끼 말”이라고 가르쳐 줬습니다. 그 나라는 이 노인의 지혜 덕분에 강대국의 압박을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성경은 백발 앞에 일어서라고 했습니다. 노인은 지혜의 상징입니다. 노인에 대한 공경이 아쉽습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롭다”고 말 씀합니다.(고후 4:16)
⑦“성공의 비법은 평범한 일을 비범할 정도로 잘 처리하는 데 있 다.”(The secret of success is to do the common things uncommonly well.) 록펠러가 거부가 된 대표적 이유는 ‘독점 경영’으로 정유 사업 의 90%를 독점한 데 있다. 카네기 나 모건도 독점 경영을 했다. 그러 나 저들이 사업의 모든 결정을 직 접 내리면서 쾌감을 느끼는 동안 에 록펠러는 전문적인 관리자 집단 을 만들어 그들이 각각 감독 지휘 하는 방식으로 현대적인 ‘규모의 경 제’를 실현했다. 록펠러의 비범함이 이런 데서 발휘되었다. 뒤에 스탠더 드 오일이 34개의 회사로 쪼개졌지 만, ‘전문 경영인 체제’를 통해 타격 없이 버틸 수 있었다. 강제 분할됐 어도 오히려 그의 재산은 2년만에 3억 달러에서 9억 달러로 늘어났던 것이다.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한남대학교 전 총장
[오늘의 QT]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수모를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 주심을 바라봄이라.”(히 11:26) 모세는 세상의 모든 부귀영화와 즐거움보다 하 나님 나라의 상급을 바라봤다고 했습니다. 이는 더 가치 있고 중요한 것을 아는 지혜를 의미합니 다. 어리석은 사람은 때를 놓치는 사람입니다. 버 려야 할 것을 버리지 못해 더 가치 있는 것을 놓치 고 맙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가치 있는 것을 선택 하기 위해 버려야 할 것을 결단하는 사람입니다. 사람들에게 인정받으려고 버려야 할 것을 버리지 못하고, 마땅히 취해야 할 것을 가지지 못하는 사 람이 가장 불쌍한 사람입니다.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예수님을 따라 진실 되고 지혜로운 삶을 이루시길 소망합니다.
Travel
DEC 15, 2017
코 리 아 월 드 | 55 |
|여행|
미서부 (7) 럭셔리 호텔
라스베이거스 라스베이거스 여행은 호텔에서 시작 해서 호텔에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편안한 잠자리는 물론 손에 땀 을 쥐게 하는 카지노, 좌중을 압도하는 수준급의 공연, 품격 높은 식사와 화려 한 볼거리까지. 호텔에서 누릴 수 있는 모든 것을 소개한다.
스트립 최고의 접근성, 코스모폴리탄 주변 다른 테마 호텔과 달리 깔끔하 고 현대적인 외관이 특징이다. 객실 내 테라스에서 라스베이거스 전경을 한눈 에 볼 수 있어 매력적이다. 밤이면 인 근 벨라지오 호텔의 분수 쇼도 방 안에 서 감상할 수 있다. 객실마다 주방이 있 는 것도 특징.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을 내려다보면서 일광욕을 즐길 수 있는 ‘불러바드 풀’을 비롯해 현지인이 추천 하는 뷔페 ‘위키드 스푼’, 라스베이거스 젊은이들의 명품 아지트 ‘샹들리에 바’ 등을 갖추고 있다.
고대 로마로의 초대, 시저스 팰리스 1966년에 오픈, 고대 로마의 건축물 과 조각을 모티프로 설계됐다. 1988 년 아카데미 최우수작품상을 받은 영 화 [레인맨]의 촬영지이자 헤비급 복 싱 타이틀 매치가 열리는 곳으로 유명 하다. 2400개가 넘는 객실은 모두 유럽 스타일의 인테리어로 꾸며졌고, 고품격 웨딩 채플, 컨벤션센터를 갖추고 있다. 올해로 50주년을 맞은 로비 분수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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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롯해 로마 시대의 병사와 하녀 복장 을 한 직원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 하다.
명품 분수 쇼로 유명한 호텔, 벨라지오 미라지 리조트 그룹의 트리플A 5성 급 호텔. 벨라지오 호텔의 등장으로 라 스베이거스 호텔들이 고급화를 지향 하기 시작했고, 베네시안, 만달레이 베 이 등 초특급 호텔이 앞다퉈 들어섰다. 3000개 이상의 객실은 화려하면서 편 안함을 안겨준다. 벨라지오의 자랑거리 는 호텔 앞 인공 호수에서 펼쳐지는 대 규모 분수 쇼. 26층 높이까지 솟구치는 분수는 다양한 클래식 선율에 맞춰 춤 을 추는데, 라스베이거스 최고의 야간 볼거리를 선사한다. 로비 천장의 스테 인드글라스 장식과 8만 송이의 꽃으로 장식된 실내 정원, 세계 최대 규모의 무 대와 감동을 선사하는 ‘O’ 쇼, 유명 화 가의 마스터피스를 소장한 갤러리, 명 품 매장이 즐비한 지하 쇼핑몰 등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베니스를 통째로 옮겨놓다, 베네시안 이탈리아 베니스로 순간 이동한 듯 한 착각에 빠져든다. 산마르코 광장의 붉은 종탑과 리알토 다리, 운하와 곤돌 라를 라스베이거스로 그대로 옮겨왔 다. 이곳은 드라마 [올인]의 촬영지, 베 네시안 호텔이다. 인공 운하를 따라 펼 쳐지는 그랜드 캐널 숍스(Grand Canal
Shops)를 비롯해 지하의 대규모 카지 노장, 1층 입구의 르네상스식 천장화는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7000여 개 의 모든 객실이 클래식한 스타일의 스 위트룸으로 꾸며져 완벽한 휴식을 돕 는다.
클래식의 진수, 팔라조 베네시안 호텔과 마찬가지로 3000개 가 넘는 객실이 모두 스위트룸으로 이 루어져 있다. 지하의 카지노를 중심으 로 로비와 레스토랑, 영화관 등이 둘러 싸고 있다. 클래식한 분위기의 인공 폭 포와 반짝이는 대리석 바닥, 천장의 샹 들리에 장식은 눈이 부실 정도로 화려 하다. 23층의 프라이빗 체크인 라운지 에서 스트립 전경을 내려다보며 칵테 일을 즐겨도 좋다. 그랜드 캐널 숍스와 패션쇼 몰이 걸어서 10분 거리로, 쇼퍼 들에겐 최적의 숙소다.
카지노의 교과서, 윈 ‘카지노의 제왕’, ‘라스베이거스의 설계자’로 불리는 스티브 윈(Steve Wynn)이 설계한 호텔. 라스베이거스 북부에 위치한 윈 호텔은 미라지, 트 레저 아일랜드, 벨라지오에 이은 그의 네 번째 작품. 바로 옆에 있는 앙코어 (Encore) 호텔과 쌍둥이처럼 보인다. 50층 높이의 윈 호텔은 멀리서도 한눈 에 보일 정도로 아름답다. 청동색 유리 로 지어진 외관은 햇살에 반사돼 더욱 반짝인다. 2700여 개의 객실을 비롯해 14개의 레스토랑과 수영장, 카지노, 나
이트클럽, 쇼핑몰 등을 갖추고 있어 지 루할 틈이 없다.
스트립의 중심, 아리아 폭포를 형상화한 독특한 외관과 기 하학적 디자인이 돋보이는 아리아는 라스베이거스의 중심, MGM 시티센터 에 위치해 있다. 곳곳에 수준 높은 예 술품으로 가득하다. 특히 1층 로비 천 장에 걸린 마야 린(Maya Lin)의 콜로 라도 강 조각상은 이곳의 랜드마크. 총 4004개 객실 중 568개가 스위트룸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 객실이 명품 가구와 호화로운 장식품으로 꾸며졌고 시내 를 조망할 수 있도록 창문이 크게 설계 됐다. 엘비스 프레슬리를 테마로 한 태 양의 서커스단 공연 [엘비스(Elvis)]가 아리아 호텔에서 상연된다.
라스베이거스에서 만나는 카리브 해, 만달레이 베이 스트립 남쪽에 위치한 황금빛 호텔. 중앙아메리카의 카리브 해를 모티프로 한 파도풀이 큰 인기다. 3300개가 넘는 럭셔리한 객실과 20여 개의 레스토랑, 하우스 오브 블루스(House of Blues) 콘서트홀, 아쿠아리움 등으로 이루어 져 있다. 만달레이 베이 호텔을 기점으 로 스트립 트롤리(Strip Trolley) 버스 가 운행하는데, 베네시안 호텔과 패션 쇼 몰 등을 둘러보는 ‘노스 루프 노선’, 라스베이거스 아웃렛과 그랜드 뷰 등 을 도는 ‘사우스 루프 노선’ 중에 선택 할 수 있다.
Cooking Recip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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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5, 2017
|요리 레시피|
◇ 다양한 요리 레시피 ◇
::: 재료(2인분) ::: 차돌박이 200-250g(소금, 후추) 양파 1/2개 대파 1/2대 청양고추 1/2-1개 다진 생강 1/4작은술 맛술 3큰술 간장 2큰술 물 100ml 계란 노른자 2개
☆ 차돌박이 덮밥 ☆ 냉동실을 뒤지다가 나온 차돌박 이 한 팩~ 두 팩 주문해서 한 팩 은 먹고 한 팩은 냉동실에 넣어 뒀는데 잊어버리고 있었더라구 요! 어찌나 반갑던지~ 그냥 구워 먹을까 했는데 같이 먹을 야채들 이 없어서 양파와 대파 넣고 덮밥 으로 만들어 먹었어요. 차돌박이 를 덮밥으로는 처음 만들어 봤는 데 정말 별미인 거 있죠? 대파는 송송, 양파는 채 썬다. 청 양고추는 다지기~(옵션) 달군 팬 에 차돌박이를 올리고 소금, 후추
를 조금 뿌려 밑간해서 갈색으로 굽는다. 구운 차돌박이는 키친타 월에 올려 기름 빼기~ 100% 완전 히 익히지 않아도 돼요. 붉은 기 가 없어질 정도만~ 차돌박이에 서 나온 기름은 살짝 닦아내고 양 파와 대파를 넣어 볶는다. 전 대 파는 2/3만 넣고 볶았어요. 나머 지는 그릇에 담아 토핑으로~ 청 양고추 1/2-1개(옵션), 다진 생강 1/4작은술, 맛술 3큰술, 간장 2큰 술, 물 100ml, 양파의 숨이 죽으 면 청양고추와 분량의 양념과 물 을 넣고 끓인다.
간장 대신 쯔유로 간을 맞춰도 좋 아요. 일본풍 덮밥처럼 만들 수 있어요. 쯔유는 3큰술 정도~ 끓기 시작하면 구워둔 차돌박이를 넣 고 센 불에서 볶아주면 완성! 덮 밥으로 먹기 좋게 소스가 자작 자 작해질 정도로~ 그릇에 밥을 담 고 차돌박이와 소스를 올려준다. 파를 다 넣지 않았다면 위에 대파 를 토핑으로 올려주세요. 계란을 깨서 노른자만 올렸어요.(옵션) 날계란이 싫다면 계란을 풀어 소 스 만들 때 마지막에 뿌려 살짝
익혀도 좋아요. 청양고추를 넣어 살짝 매콤하면서 생강 향이 은은 한 차돌박이 덮밥... 쯔유를 넣어 만들면 일본 덮밥 스타일로 만들 수 있어요. 맛술 만으로 달달한 맛이 충분해서 따로 설탕을 넣지 않았어요. 차돌박이가 고소한 맛 때문인지 더 달지 않아도 적당하 더라구요. 계란 노른자를 풀어 더 부드럽게~ 밥 한 그릇 뚝딱했어 요. 맛있는 차돌박이 요리 차돌박 이 덮밥... 청양고추로 살짝 매콤 하게, 생강 향 은은한 맛있는 덮 밥 만들어 보세요.
Column
| 58 | KOREA WORLD
DEC 15, 2017
|칼럼|
강명수
강명수의
수필가, 예촌문화벤처 대표.
소설속의 여행지
<저서> 고마코의 설국에서 불랑세의 뉴올린즈까지. 히말라야 쿰부트레킹. 바이칼호에 별이 뜨네.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2) 있다. 매력적인 도쿄인 하루키와 비 슷한 연배 52년생 무라카미 류도 파 격적 내용을 담은 소설로 일본 문학 계에 큰 센세이션을 일으키는 작가 이다.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줄거리 소개: 예촌문화벤처 대표 강명수
『 1976년 일본의 권위 있는 문학상 인 아쿠다가와상을 당시 24세의 신 예 작가 무라카기 류가 수상하였는 데 파격적 내용을 담은 소설로 일본 문학계에 큰 센세이션을 일으켰습니 다. 이 작품은 경제적으로 성장한 일 본의 이면에 문화적으로 미국의 어 두운 면에 물든 젊은이들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소설은 문단에서는 당연히 시끄 러웠지만 많은 메시지를 담은 인간 본연의 회귀의 모습을 담은 수작으 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20년 전에 번역 출판이 제지된바가 있었는데, 투명할 정도로 파란 표지 의 이 책은 18세 미만 구독 금지서 입니다.
무라카미 류를 직접 본 것은 교꾜 라는 영화로 한국 부천영화제 방문 때인데 미 해군기지가 있던 나가사 키현 사세보 출신인 그에게서 강하 고 독특한 힘을 느끼는 인상을 받았 다. 하루키와 분위기가 다르지만 그 만의 파격적인 문체로 한국에도 적 지 않은 젊은 작가 등에게 영향을 미 쳤다. 장편 코인 라커 베이비에서 폭력 과 파괴로 자신을 파멸시키는 주인 공들의 비극을 여과 없이 보여주었 다. 기쿠와 하시는 요코하마역의 코 인라커에서 마치 알 같이 포장되어 유기되었다. 대부분의 경우 사체로 발견되지만 예외적으로 목숨이 붙어 발견되었지만 무의식의 공포 때문에 정신적 지체아로 성장될 수밖에 없 었다.
입양된 이들은 버린 어머니를 살 해하고 폐기된 초고성능 폭약으로 도시를 파괴하는 폭력을 행한다. 도 쿄가 미국 자본주의로 망쳐버렸다고 』 생각하는 것이고 이것은 그의 대표 작 <한없이 투명한 블루>에서도 검 은 새로 미국을 상징하며 병든 서구 해변의 카프카에서 나오는 소년 문화를 비난한다. 이 소설에서는 미 다무라 카프카는 청소년 시절의 고 국의 병든 퇴폐문화에 파멸된 일본 독한 길을 터프하게 걷기로 결심하 젊은이들의 혼란과 위기를 극단적 고 집을 떠난다. 그것은 무언가를 경 자기상실로 보여준다. 험하고 삶에서 산다는 의미를 찾으 며 재생하려는 그들만이 가진 내부 소설,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적 화학작용이라 할 수 있겠다. > 는 도쿄 인근 요코타라는 미군기 일본은 권위의 아쿠다가와상 등으 로 순수문학을 장려하고 독자들의 선호 속에 질 좋은 문학적 토양으로 참으로 좋은 소설가들이 현존하고
지에서 마약중독자들의 상태를 객관 적으로 묘사한 내용이다. 평론가들 은 작가가 타락한 현대문명과 병든 서구문화를 눈에 보이는 대로 풍경 화난 사진을 찍듯이 자각감을 배제
하며 묘사하였다고 말하며 이 작품 의 독특성을 격찬하였다. 마치 신문기자 같이 그 상황을 그 상황을 그대로 관찰하여 기록한 것 처럼 독자에게 전달된다. 소설 속에 서 필로핀, 몰핀, 헤로인, 니브롤, 해 시시, 글라스 등 온갖 마약은 다 등 장하며 자기상실에서 혼음, 폭력 등 광란의 짓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그들이 복용하는 마약은 도쿄 변두 리에 있던 미군기지에서 쉽게 구하 고 있었다. 당시 히피문화와 대도시 주변 미군기지의 황량함, 대도시의 환락적인 불빛을 동경하며 극에 달 한 퇴폐적이고 반항적인 생활로 몸 도 마음도 썩어 죽음 직전까지 타락 해 가는 젊은이들,. 나는 소설 속에 등장하는 70년대 와는 달리, 요즘 도쿄에서 가장 젊은 이들이 많이 다니다는 롯본기에 비 교적 늦은 시각에 갔다. 롯본기는 외 국인들이 많이 다니는 우리나라의 이태원과 비슷한 분위기였다. 금발의 서구 아가씨와 일본청년들 이 몸을 비비듯이 밀착하며 길을 지 나는 것은 흔한 풍경이다. 길거리에 남미인인 듯한 허름한 복장의 사람 들이 일본 에로비디오와 만화를 100 엔에 팔고 있다. 그러나 일본의 여느 도시와는 다른 이국적인 느낌을 받 을 수 있다. 밤거리의 이곳은 참으로 화려하였 다. 롯본기는 복합도심 재개발 프로 젝트로 개발된 대형 주상복합과 호 텔 등 건축물들이 디테일하고 정갈 한 일본 특유의 맛에 화려한 서구적 분위기가 어우러졌다. 유행에 민감한 젊은이들을 유혹하 는 밤이 도쿄처럼 화려한 곳도 드문 것 같다. 펑크족들과 애니메이션 캐 릭터 복장을 한 젊은이들의 별의별
다양한 개성을 가진 일본의 젊은이 들이 쇼핑과 데이트를 하며 하루 종 일 붐비는 어뮤즈먼트 거리는 정체 성 구성이 안된 청소년들을 더욱 산 란하게 만든다. 70년대 히피문화시대는 당시 서 울에서도 도쿄에서도 방랑과 반항의 이지라이더에 대한 동경의 시대이고 하드록의 굉음에 함몰된 시대였다. 작가 역시 그 당시 젊은이들이 병 든 서구문화에 정신적 황폐함이 적 나라하게 노출되었던 시대에 20대 를 겪었다. 소설 속에서 주인공 류는 퇴폐적이고 광란적인 미군기지 아이 들의 마약중독과 섹스에 참여했으며 정신착란과 반윤리적인 행위에서 헤 어나지를 못했다. 작가는 소설의 마 지막 페이지 직전까지 마약중독자들 이 혼음파티를 하는 광적이고 적나 라한 폭력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작 가는 소설 마지막에 “릴리! 이제 돌 아가고 싶다.”며 소리치고 죽음이라 는 존재 속에 고통을 받으며 사력을 다해 새벽을 향해 나오게 하며 반전 시킨다. 소설 속에서 무라카미 류가 목격 했던 사세보지역 코인라커에서 태어 난 청년들의 증오와 타락도, 소설 속 에 나오는 타락한 도시 도쿄 요코타 미군지역의 병든 젊음도, 결국 인간 본연으로 회귀한 모습을 다음과 같 이 보여주며 막을 내린다. “그가 집밖으로 나오며 본 가장자 리에 피가 묻어있는 유리조각은 새 벽공기에 물들어 투명에 가까웠다. 그것은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였다. 그는 문득 이 유리처럼 되고 싶었다. 몸도 마음도 썩어 죽음 직전 까지 타락해 가는 자신을 두고 류는 새벽의 공기에 물든 유리 파편처럼 블루가 되고 싶었다. 그리고 부드러 운 곡선을 이제 세상 사람들에게 보 여주고 싶었다.” -끝-
Book
DEC 15, 2017
코 리 아 월 드 | 59 |
|책과 삶|
책 읽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맥스 테그마크의 라이프 3.0 맥스 테그마크 지음 / 백우진 옮김 / 동아시아 펴냄
진화의 족쇄·신체의 한계 넘어…신인류 시대 온다 일론 머스크, 레이 커즈와일, 닉 보스 트롬, 스티븐 호킹…. 이 책을 추천한 이 름만 늘어놓아도 '스타워즈'를 방불케 한 다. 심지어 "인공지능(AI)이 노동시장, 전 쟁, 정치 체제에 미칠 영향을 다양한 시 나리오를 통해 폭넓게 펼쳐 보인다. 이 이슈를 더 잘 이해해야만 우리가 처한 다음 딜레마를 파악할 수 있다. 과학이 정치가 될 때, 과학에 대한 무지는 정치 적인 재앙을 낳는다는 딜레마"라고 유발 하라리가 추천사를 썼다. 맥스 테그마크라는 이름과 AI가 만났 을 때 얼마나 강력한 화학작용이 일어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생생한 예라고 할 수 있다. 스웨덴 출신으로 매사추세츠공 과대학(MIT) 물리학과 교수인 저자는 BBC 등의 과학 다큐멘터리에 단골 출 연하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물리학자 중 한 명인 데다 2014년에는 AI가 도래 할 미래를 준비하는 생명의 미래 연구소 (FLI)를 공동 설립했다. 그런 저자가 책 의 첫 장에서 질문을 던진다. '당신은 이번 세기에 초지능이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합니까?' '아니요'라고 답한 이들을 위해 그는
40쪽의 프롤로그를 썼다. 일종의 픽션 이다. 비밀리에 최고의 과학자들이 모 인 오메가팀은 프로메테우스라는 초지 능을 몰래 만들어낸다. 탄생 직후 용역 크라우드 소싱으로 돈을 벌기 시작했다. 한 시간에 9%의 수익률로. 처음 수십억 달러를 벌기 위해 이들이 택한 건 '겨울 왕국' 풍의 컴퓨터 애니메이션. 모든 영 화의 원작과 리뷰를 1분 만에 분석한 뒤 만들어낸 영화로 이들은 사람을 홀리기 시작했다. 넷플릭스 같은 서비스를 만들 어내 전 세계 모든 언어를 지원하도록 했다. 더 이상 TV쇼나 영화는 경쟁자가 아니다. 수익이 하루에 1억달러를 돌파 한 뒤 돈은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들은 전 세계 기술 기업의 배후가 된다. 부작용이 없는 약, 인간 지능에 도 달한 로봇, 혁명적인 에너지 기술 등이 탄생한다. 모두가 프로메테우스가 준 선 물이다. 마지막 종착지는 권력. 미디어 와 기술 기업으로 세계를 장악한 뒤 뉴 스 채널을 만든다. 2년 만에 이들은 전 세계의 적대적 갈등을 중재하는 수준의 미디어와 정치적 영향력을 확보하고 교 육혁명을 시작한다. 민주주의, 세금 감 축, 정부의 사회적 서비스 감축, 군비 감 축, 자유무역, 국경 개방,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기업이라는 7가지 슬로건을
내건 정당으로 모든 선거에서 승리했다. 전 세계 인구 대부분에게 '기본소득'도 도입된다. 프로메테우스를 만든 오메가 팀은 지구상 최초로 단일한 권력을 완성 했다. 수십억 년 동안 번성할 능력을 갖 게 된 것이다. '예'라고 답한 이들을 위해 저자는 다 시 책을 시작한다. 픽션을 현실로 만들 기 위해 우리가 실제로 거쳐야 하는 논 의와 기술적 가능성을 차근차근 짚어나 가는 것이다. 빅뱅 이후 138억년의 역사 를 거쳐 인류는 처음으로 라이프 3.0을 목전에 두고 있다. 그에 따르면 생명에 는 세 단계가 있다. 40억년 전 도달한 생 물적 진화, 10만년 전 등장한 문화적 진 화, 마지막으로 아마도 다음 세기 중에 도래할 기술적 진화다. 단순히 삶이 DNA에 의해 결정되고 생 존과 복제만 가능한 생물의 시대가 라이 프 1.0이다. 언어, 스포츠, 직업 능력 등 을 익힐 수 있는 소프트웨어의 설계자인 인류가 등장한 것이 라이프 2.0이라면 3.0은 소프트웨어가 아니라 하드웨어의 재설계가 가능한 시기다. 다시 말해 진 화의 족쇄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것. 10 배로 키를 늘리거나, 1000배로 뇌 용량 을 늘리는 것도 가능해진다는 가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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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기관 및 휴스턴 주요 한인단체 안내 정 부 기 관
총영사관(김형길). . .............. 713-961-0186 한국교육원(박정란)............ 713-961-4104 휴스턴민주평통(김기훈). . .... 713-408-7654 재향군인회지부(김진석)...... 832-428-3100 이북5도민연합회(김수명). . .. 832-283-2888
경 제 단 체
휴스턴한인회(김기훈)......... 713-984-2066
한 인 단 체
한인커뮤니티센터(신창하).. 281-300-3444 한인노인회(하호영)............ 832-257-4744 휴스턴체육회(최병돈)......... 832-283-0196 한인간호협회(황영주)......... 832-819-2294 한미여성회 (김은숙)........... 832-296-7664
한인소매인협회(신동균). . .... 281-701-3621 미용재료상협회(권옥인). . .... 832-752-6894 휴스턴지상사협(장진환). . .... 281-755-3928
한인농악단(박종진).. ........... 281-854-7856
문 화 단 체
KCC한인문화원(앤박)......... 713-463-4431 한국전통문화보존위원회(이상진).. 832-863-9187 김구자무용단(김구자)......... 713-446-2976 이연화 무용단(이연화). . ...... 832-382-7970 극단 론스타(폴윤). . ............. 832-257-2159
KASH한인청년회(로렌스임)... 832-922-2445
목요수채화반(이병선)......... 832-483-7979
한미시민권협회(송규영). . .... 713-294-1128
남서부 미술협(박종임). . ...... 281-818-5013
한미장학남서부지부(김세준).. 832-831-8655
유스코러스합창단(한종훈). . . 409-291-3210
한인학교이사회(신창하). . .... 713-781-2322
카리스선교합창단(김진선).... 832-277-0949
유스코러스이사회(민학기).. 832-708-0988
텍사스 사진동호회(김상주)....832-681-6726
중남부한인연합회(김수명).... 832-283-2888
예술단 삼색디딤(김미선)...... 832-722-4424
호남 향우회(유 경)............... 713-498-7843 한인상공회(데이빗 김). . ...... 713-868-8323 한인경제인협회(홍권의). . ..... 713-834-5430
향 군
해병대전우회(이광우)......... 281-451-8297 6.25참전유공자회(천병로)..... 832-647-8423
단 체
베트남참전전우회(정태환).. 832-326-4620
봉 사 단 체
장애인부모회(송철)............832-455-1144
휴스턴용선협회(임종민). . .... 832-633-5689
구세군봉사센터(나영일). . .... 713-988-5201
휴스턴축구협회(유지영). . .... 832-606-2567
가정상담연구원(유연희). . .... 713-504-9999
휴스턴OB축구단(이한주).... 832-472-3747
국제가정선교회(채홍남). . .... 832-876-6983
휴스턴탁구협회(김기춘). . .... 713-371-6587
학 술 단 체
휴스턴ROTC장교단(김진석).. 832-428-3100
한미의료인협회(김세준). . .... 832-831-8655
◆맛간장 판매................ (832)802-1931 ◆한국 천주교 성경 특대 최근 편집 ............................................ (281)250-2078 ◆-Cartier 18K White Gold Love Ring 5.5mm Size: EU 51, US 5.5-5.75 -Cartier 18K Yellow Gold Double Mini Ring Chain 팔찌 -Bvlgari 18K Diamond White Gold Ring Size: EU51, US 5.5-5.75 ............................................ (713)267-6204 ◆대형전통 항아리 된장 담글 용도 ............................................ (713)434-8047 ◆쇼핑카트 새것(무료)... (714)702-9090 ◆무릎사우나 $650→$500 판매합니다. ............................................................... (832)512-3272 ◆피아노 싸게팝니다....... (281)531-7105 ◆가라오케 거의 세것...... (832)692-9026 ◆ 팝니다. 삼고무(북3개) 가격문의 ............................................................... (832)874-7943 ◆ 전통 황토 항아리 거의 새것(대) $110 ............................................................... (713)434-8047 ◆무빙세일, 소파, 냉장고, Hot Stove 그 외 가구 등............................. (832)228-6091 ◆쇼케이스 5피트, 6피트(거울, 잠금, 라이트) 각각 $150............... (832)744-4243 ◆ 무빙세일............................... (832)715-5159 ◆델리빵 부풀리는 기계 (832)282-4017 ◆척추 마사지 기계 $300 ............................................................... (832)344-8731 ◆자게테이블, 화장대, 고전가구 피아노 ............................................................... (713)983-6516 ◆영업용 가라오케 거의 새것 팝니다 ............................................................... (832)544-2112 ◆가라오케기계 거의 새것 팝니다 ............................................ (281)443-2967 ◆의자4개 굿컨디션$125, 데스크 거의새것$125................ (713)977-0523 ◆스시바 오픈시 필요한 모든 물품 $390, 스시밥 펴주는 기계$8700 ............................................ (469)305-9477 ◆식당용 파절기 새것. (281)216-9341 ◆공업용 재봉틀 판매. (713)819-7834 ◆테니스채 Head사, 티타윰, 원가$200 이상/2개 합 $90.......... (713)305-9773 ◆공업용재봉틀 일체.. (713)841-6159 ◆무빙세일(침대, 소파, 책장, 컴퓨터 테 이블, 주방용품등.......... (917)586-2452 ◆피아노 팝니다........... (832)366-3842 ◆테이블, 문각풀세트, 자개화장대 중고 판매................................... (832)660-8881 ◆퀸 사이즈 침대, 가죽소파세트 ............................................ (281)804-7179 ◆아파트용 철재문(1)창문용 철망(6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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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야구협회(윤찬억). . .... 713-385-2156
휴스턴테니스협회(김기현).. 832-367-1552
의학협남서부지부(이준상).. 713-861-8188
셰계국술협회(서인혁)......... 281-255-2550
에너지석유기술협(조삼제).. 713-301-2020
시니어골프협회(이상일). . .... 281-496-6187 휴스턴태권도협회(송철). . .... 832-455-1144
종 교 단 체
기독교교회연합(유화청).... . . 832-348-0690
체 육
국제 자연류 무도회(김수)... 713-681-9261
남침례교남부지방(안병성).. 281-804-0669 남선사(염경)....................... 713-467-0997 한인교역자회(이인승).......... 832-264-9566
고려대학교......................... 832-257-4744
동 창 회
서울대학교......................... 713-984-2066 성균관대학교.. .................... 713-885-7673 연세대학교......................... 281-571-6422 이화대학교......................... 281-558-2710
휴스턴골프협회(이세홍). . .... 832-523-9229
중앙대학교......................... 713-932-0727
휴스턴농구협회(이광숙). . .... 713-208-2867
한양대학교......................... 713-294-1128
SELL & BUY ◆렌트 Beechnut@Wilcrest 방2개 $850.................................. (713)885-7105 ◆룸메이트(여) I-10@Kirkwood ............................................ (713)494-9029 ◆하숙/방세구함 Westpark & Ricmond 사 이 Jeanetta St........................... (832)724-3367 ◆룸메이트 구함 I-10@Kirkwood ............................................................... (713)456-0487 ◆타운홈, 매매혹은 렌트가능 골프장 경치 하윈부근....................................... (713)988-1513 ◆하우스렌트, 리모델링, 서울교회 뒤, 새가 구, 뉴 어플라이언스........... (281)236-4408 ◆방세놓음, I-10@바커사이프레스, 남자, 인터넷 가능...................... (281)773-7777 ◆하숙/룸메이트 구함... (832)670-5197 ◆방세 놓음(여자분만) 침대, 가구 완비 ............................................ (713)367-7908 ◆룸메이트(인터넷, I-10@Kirkwood) ............................................ (713)456-0487 ◆ KATY I-10@Mason 하우스 2층 방 렌트(여성분만)$330, $380(유틸리티 모두 포함)....................... 832-382-3380
▣아기돌봄,산후조리 ▣방세/룸메이트
아이스하키협회(최장규). . .... 713-679-3635
휴스턴볼링/수영협회(체육회).832-283-0196
문의: 713-827-0063 e-mail: withkoreaworld@gmail.com ▣중고 물건, 차
휴스턴배드민턴협회(황현민).5 30-304-1350
단 체
◆아기돌봄 Day Care, Katy 지역 ............................................ (713)725-3373 ◆아기돌봄 24시간 단기/장기가능 ............................................ (832)670-5197 ◆산모간호와 아기 돌봐주실 분 ............................................ (281)827-7076 ◆아기돌봄, 산후조리(가사도보고 타주 도 가능)............................ (713)456-0487 ◆청소/아기돌봄.......... (832)282-9743 ◆산후조리 및 아기돌볼분 구함(숙식제 공)...................................... (512)373-3336 ◆미국 데이케어공인취득, 새싹 꼬마방 0세~3세, 모집................ (713)818-1033 ◆아기돌봄(Hwy6@리틀욕) ............................................ (281)859-5807 ◆가사도우미 해주실분 구합니다. ............................................ (832)916-8283 ◆아기돌봄(사우스 그린하우스) 0-2세................................ (832)744-7937 ◆아기돌봄, 산후조리(출장가능) ............................................ (713)456-0487 ◆아이돌봐드립니다(메모리얼지역) ............................................ (832)512-5929 ◆간병/산후조리 출장가능 ............................................ (832)330-4479 ◆아기돌봄(케이티).... (832)375-4073 ◆가정 도우미구함....... (832)788-5950 ◆아기돌봄(케티)......... (832)630-7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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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지도 ◆피아노 레슨 Katy 지역 ............................................ (713)725-3373 ◆바이올린 비올라 개인지도 ............................................ (713)550-6605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초보자 강습 ............................................ (832)722-3435 ◆피아노래슨 피아노전공, 콩클입시지 도, 싱코랜치지역.......... (832)403-5117 ◆영어, 수학, SAT, ACT 개인지도(UC 샌디에고 졸, 강사경력 (571)322-1740 ◆서울대졸업, 영어, 수학, SAT 지도 ............................................ (832)491-6451 ◆중국어 과외(기초~고급회화, 문법, 작 문)...................................... (832)506-1359 ◆SAT / ACT 전학년, 전과목 개인지도 ............................................ (832)428-9911 ◆피아노레슨, 연세대 석사졸업 ............................................ (832)364-1419 ◆유천석코치 골프레슨 ............................................ (713)679-1806 ◆튜터 영어회화, 문법, 주부환영 ............................................ (832)239-7364 ◆영어 개인지도, 문법,회화,번역, 나사 지역 (주부환영)............ (832)915-5192 ◆피아노레슨(전공자)(832)298-4726 ◆수학과외(UT졸업, 경력 10년) ............................................ (713)382-9245 ◆ 가야금레슨 유명순. (713)907-0261 ◆수학과외, SAT, 초중고 수학 ............................................ (832)659-7328 ◆피아노 레슨(전공)... (281)236-2032 ◆개인지도(메모리얼, 우드랜드) SAT 현재교사................. (281)744-3876 ◆입시미술(강신희).... (617)686-4013 ◆태극권, 기공 개인지도(15년 경력) ............................................ (832)287-6909 ◆수학물리(중, 고)과외합니다 ............................................ (713)202-2880 ◆개인지도(경력 3년)수학 과외 ............................................ (832)782-0644 ◆수학과외(조지아공대 휴학) ............................................ (832-279-2162 ◆현직교사 수학,영어,과학과외 ............................................ (281)630-1035 ◆MS 워드, 엑셀 개인지도 ............................................ (979)422-3856 ◆수학과외(전공)......... (832)715-0744 ◆피아노레슨(충남대 피아노전공)
............................................ (832)704-1447 ◆개인지도 영어회화, 문법, 번역 (주부환영)....................... (832)239-7364
▣기타 ◆메모리얼 옥 묘지 2개 팝니다. $9,800.............................. (281)772-4848 ◆홈헬스케어 간호사 간병인 도우미 구 함........................................ (713)784-6400 ◆식당, 샌드위치샵 메뉴판 만듭니다. ............................................ (832)790-0501 ◆게스스테이션 오전근무 캐쉬어 구함 ............................................ (281)222-4444 ◆파트타임, 풀타임 뷰티서플라이 직원 모집................................... (281)847-1830 ◆식당공사 헬퍼구함 초보자도 가능 katy 지역......................... (972)585-2757 ◆유기농 유정란 판매 시골집 ............................................ (713)434-8047 ◆HEB 290 Jones 구인 ............................................ (281)772-5368 ◆(구인)뷰티서플라이 구인 2명 ............................................ (832)560-5889 ◆(급매)픽업스테이션+얼터레이션 싼 가격에 판매합니다....... (713)550-3372 ◆아웃사이드 델리매매 ............................................ (281)827-1419 ◆뷰티 서플라이 구인(풀/파트) ............................................ (832)405-1987 ◆휴스턴 노인회관 서예강사 (Volunteer)................... (832)257-4744 ◆뷰티 서플라이 매매 I-10, 락우드 지역 ............................................ (713)330-6858 ◆JA Troph and Design 개인사정으로 급매................................... (832)858-0334 ◆골프공 및 담배 싸게 사실 분 ............................................ (713)823-2568 ◆가정집 전기, 플러밍 설치수리 해드립 니다................................... (832)294-3292 ◆은혜밥상(반찬및 캐이더링) ............................................ (832)768-5376 ◆하우스, 아파트, 오피스 샴푸 베큠 해 드립니다.......................... (832)755-4641 ◆강아지 악세서리가게(갤러리아몰 유 학생환영)......................... (713)585-6068 ◆집, 오피스 청소, 이삿짐 정리해 드립 니다................................... (832)755-4641 ◆컴퓨터 무료로 고쳐드립니다 교회음 향설비 무료 점검.......... (713)463-7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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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DEC 15, 2017
코 리 아 월 드 | 73 |
|칼럼|
예술이 끊임없는 자기변모에 서 생명력을 얻듯이, 재불 한 인의 삶 역시 그러하다고 생 각합니다. 이 책이 잊혀졌던 소중한 기억을 되살리고 프랑 스에서 한국적으로 재창조된 우리의 정신적 유산을 조명하 는데 기여하기를 희망합니다.
정락석 1998년 도불 파리IV 대학에서 불문학을 공부 주간 동포 신문 <파리지성> 발행인 갤러리 ‘퐁데자르’ 운영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회장 역임
빛으로의 길 (1) 활발히 활동하는 작가 중의 한 이 되었다. 그리고 재불 1세대 가로서 재불한국서양미술사는 론 한인사회의 중요한 인물이 었다.
■ 빛의 탄생 ■방혜자 『
“우리 모두는 빛에서 왔다 가 빛으로 가는 존재예요. 앞으로 남은 생애 동안 그렇 게 좋은 것을 함께 나누며 살고 싶어요.”
방 화백은 프랑스 미술계뿐만 아니라 문학, 음악, 천체물리학, 철학 등 각계의 예술가와 학자들 과도 폭넓은 교류를 맺고 있다. 이처럼 풍성한 교류는 사실 프랑 스 인들에게도 쉬운 일은 아니다. 아마도 그의 예술성이 인정을 받 았기에 가능한 일이었으리라. 어 느 한 분야에서 인정받는 위치에 오르면 그와 비슷한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과도 친분을 나누게 되 는 것이 인생의 묘미인 것 같다.
『
빛의 피라미드 빛이 출렁이는 도시 파리의 루브 르 박물관 입구에 유리로 만들어진 피라미드가 있다. 이 피라미드는 시 간과 장소를 거슬러 세계 각국의 예 술과 유적을 조우할 수 있는 작은 환상의 도시로 들어가는 입구이다. 파리 14구에도 이집트 피라미드의 신비와 예술을 담아내는 또 하나의 작은 피라미드가 있다. 여덟 살 때 만난 빛과의 숙명적인 인연, 그때부 터 지금까지 빛을 화폭에 재현하기 위해 ‘빛으로의 길’을 걸어온 방혜 자 화백의 아틀리에다. 빛을 담아내고 있는 유리 피라미 드 건물로 들어서자 은은한 대금 소 리가 아틀리에로 안내한다. 지붕이 유리 피라미드로 만들어진 아틀리 에의 한가운데에는 옥상으로 올라 갈 수 있는 내부 중앙계단이 있어 좀더 하늘로 가까이 올라갈 수도 있 고, 바닥에 펼쳐진 그림을 위에서 전체적으로 바라볼 수도 있다.
명 화 물 되
옥상에는 작은 화단이 있어서 바 람에 흔들리는 어린 대나무들이 유 리 피라미드를 통해 방 화백의 그림 을 흘낏흘낏 훔쳐 본다. 한지를 바 른 미닫이문으로 아틀리에와 서재 가 나뉘어 있어, 그림 그리기와 글 쓰기를 늘 함께하는 시인으로서의 방혜자 화백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한 다. 빛을 시각화하다가 빛에 눈이 부 시면, 이를 다시 글로 담는 것일까. 혹은 햇빛이 있는 동안은 화폭에다 햇빛을 담고, 밤에는 원고지에 별빛 을 담는 것일까. 깊은 밤이 되면 하 늘의 모든 별빛이 아틀리에로 집중 되어 쏟아질 것만 같다. “모든 화가들은 창작의 산실을 꿈 꿉니다. 제가 파리에 처음 왔을 때 는 작은 다락방이 바로 삶의 공간이 자 아틀리에였어요. 그 뒤로 여기저 기 옮겨 다니다가 파리에 온 지 30 년 만에 이 피라미드 아틀리에를 꾸 미게 되었습니다.”
아틀리에를 지은 건축업자는 루브 르 피라미드에서 영감을 받아 건물 에 빛이 쏟아지는 피라미드 지붕을 만들었다. 1991년부터 화실로 개조 해서 사용하고 있는 이 아틀리에의 광선은 그래서 순수한 자연 광선이 다. “피라미드의 에너지를 받으면서, 하늘이 주신 선물로 생각하고 기쁘 게 일하고 있습니다. 건물을 지어 주 신 분이 예술가의 화실을 짓는다는 마음으로 성심성의껏 해 줘서 편안 하게 작업하고 있어요”
프랑스 지성인들과의 교류 1960년대 파리에 있는 한국 학생 이나 예술가들의 상황은 지금과는 많이 달랐다. 그때만 해도 프랑스인 들에게는 한국이라는 존재 자체도 낯설었거니와 설혹 안다고 해도 동 양의 구석에 박힌 가난한 후진국에 불과했다. 방혜자 화백은 현재 프랑 스와 한국, 벨기에 등을 오가며 가장
미술문화사를 읽어 보면 종종 다양한 분야 간의 교류와 우정에 관한 이야기가 거론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근현대미술의 산실이었 던 과거 몽마르트르나 몽파르나 스에서 작업했던 작가들도 국적 과 분야가 다른 이들끼리 빈번하 게 교류했다. 서로 영향을 주고받 으며 예술과 정신세계를 넓혀 갔 던 것이다. 사실 아시아 출산의 예술가들 이 이러한 ‘교류의 장’으로 들어 서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이 들과의 교류가 가능하다는 것은 그만큼 프랑스에 잘 정착했다는 의미가 된다. 방 화백은 이러한 교류를 토대 로 한국의 문화예술을 프랑스에 알리는 데 늘 적극적이었다. 그가 프랑스인들의 마음에 뿌려 놓은 씨앗은 언젠가 열매를 맺고, 널리 유럽인들에게도 전달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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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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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조용필과 아날로그 시대의 대중문화 사수기
낭만광대
전성시대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졸업. 현 경향신문 편집국 기획에디터. 공동시집 <그들은 다만 걸었다>, <오늘도 권투선수처 럼>, 시 해설집 <시는 아름답다>(사과나무), 에세이 집 <가수 이야기>(삶과 꿈), <낭만광대 전성시대>(세 상의 아침) 등 저서 다수.
뮤직박스 속의 황태자 디제이 트곡을 만들어낼 만큼 파워도 있 었다. 70년대 김정호의 매니저였 던 이상기는 "당시에 새 앨범을 내 면 전국의 유명 음악다방을 돌면 서 DJ를 만나 홍보를 부탁했다"면 서 "음악다방이 새 노래를 홍보하 는 주요 창구 중의 하나였고 그 중 심에 DJ들이 있었다"고 회고했다. 80년대에서 90년대 초반에 이르 기까지 전국 DJ연합회가 주 1회씩 발행하던 인기가요 차트가 가요계 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기도 했다.
세월이 흘러도 지직거리는 빽 판으로 음악을 듣고, "오늘은 왠 지...."로 시작하는 DJ들의 닭살 멘트가 그리워지는 건 어쩔 수 없다. 윤석호 감독이 연출한 드라마 <사랑비>에는70년대 음악다방 ' 세라비'가 등장한다. 극중 이동욱(김시후 분)은 의 학을 전공하는 명석한 두뇌에 훤 칠한 외모, 재치있는 말솜씨까지 갖춘 세라비의 인기 DJ다. 장발 머리와 나팔바지로 한껏 멋을 낸 이동욱의 캐릭터를 스타벅스와 카페베네에 길들여진 요즘 세대 들이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그 시절, 음악다방이 있었다. 뮤직박스 안에서 리퀘스트를 받 아 턴테이블에 음반을 걸고, 멋진 멘트로 처녀들의 가슴을 뒤흔들 던 DJ는 그시절의 꽃이었다. 처 녀 시절 음악다방 DJ를 짝사랑하 여 매일 음악다방에 출근했다는 아줌마들의 사연이 요즘도 심심 치 않게 오르내린다.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음
악다방에 가면 시간대별로 출연 하는 인기 DJ의 이름을 줄줄이 걸 어놓고 청춘들을 불러모았다. 인 기 DJ들은 팝에 대한 풍부한 상식 은 물론 그때그때 적절한 멘트를 구사할 수 있어야 했고, 외모 또한 준수해야 다방 매출에 기여하면서 오래 살아남을 수 있었다. 당시 인 기DJ들은 지금의 아이돌 그룹 멤 버들처럼 여성 팬들로 부터 각종 선물공세에 시달리기도 했다. 1천 마리 종이학을 접어 리퀘스트 음 악과 함께 선물하는 여성 팬들이 있는가 하면, 용감하게 일이 끝난 뒤 따로 만나자는 은밀한 제안을 해오는 여성 팬들도 많았다. 1950년대 말 서울 충무로에 문 을 연 '세시봉'이 음악다방의 효시 라는 이들도 있고, 명동의 '은하수' 가 최초라는 주장도 있다. 그 후 종로2가 '디쉐네', 미도파의 옆 '라 스칼라', 화신백화점 3층의 '메트 로', 충무로의 '카네기' 등이 잇따 라 생겨나면서 70년대까지 전성 기를 이뤘다. 최동욱. 박원웅. 김광 한. 이종환. 황인용. 김기덕. 전영 혁. 이문세 등이 FM라디오의 DJ 로 명성을 날렸지만 각 도시의 음 악다방 인기 DJ들은 가요계의 히
전업 DJ들은 나름대로 전문성 을 유지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야만 했다. 당시 DJ들의 필독서는 <월간팝송>이라는 팝음악 잡지였 다. 전세계 팝스타들의 최근 소식 은 물론 팝 용어들을 알기 쉽게 설 명하기도 하고, 유명 팝음악의 노 랫말을 우리말로 번역하여 싣기도 했다. 정보에 목말랐던 DJ들에겐 가뭄 끝 단비와 같은 전문잡지가 아닐 수 없었다. 요즘에야 밥 딜런이나 스팅, 에 릭 클랩튼, 보니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팝스타들이 내한공연을 갖 는 시대지만 당시에는 해외 팝스
타의 새 앨범 소식조차 미디어를 통해 쉽게 접하기 힘든 시대였다. 음악다방 DJ가 급격하게 쇠락의 길을 걷게 된 것은 80년대 중반 이 후였고, 88올림픽이 열렸던 1988 년에는 거의 자취를 감췄다. 여러 가지 요인이 있었지만 가장 큰 이 유는 스테레오 사운드를 들을 수 있는 오디오가 각 가정에 보급되 면서터였다. 또 LP가 사라지고 CD가 보급되면서 각 개인들이 휴 대하여 음악을 재생해 들을 수 있 는 CD플레이어가 등장한 것도 음 악다방의 몰락에 큰 영향을 미쳤 다. 이제는 CD조차 구경하기 힘든 시대가 됐으니 격세지감이 아닐 수 없다. 세월이 흘러도 지직거리는 빽판 (정품이 아닌 불법 복제품)으로 음 악을 듣고, "오늘은 왠지....."로 시 작하는 DJ들의 닭살 멘트가 그리 워지는 건 어쩔 수 없다. 커피도 직접 가서 주문해야 하고, 소위 '테 이크 아웃'이 보편화된 요즘의 커 피숍을 보면서 문들 그 많던 다방 레지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궁금 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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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윈의 춤은 중국 5천년을 대표하는 춤이자, 중국인의 감성과 중국인의 정신, 사상을 가장 잘 표현한 춤입니다. 션윈의 춤은 신의 선물입니다. —정소영, 정소영발레단�예술감독, 충남�대학교 무용학과�명예교수
완벽한 연출이 만들어 낸 완벽한 아름다움. 우리가 진정 돌아갈 곳이 어디인가를 한번 더 생각해 보게 됐습니다. —정덕희, 마인드힐링센터�품�대표이사, 행복충전소�행복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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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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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된 동생 “형은 전도 세계 챔피언” 일본 가사하라전 10회에서 두 번 더 다운을 빼앗았다. 모두 5번 다운 시켰다. 가사하라는 또 일어났다. 이 젠 내가 지쳤다. 카라스키야도 내 가 매번 일어날 때마다 이런 기분 이었겠지 싶었다. 하루 종일 설사하 고 먹은 것도 없이 경기에 나와 9회 전을 끝냈다. 남아있는 힘이 하나도 없었다. 그런데도 5회전이 더 남아 있었다. 내 복싱 인생에서 이 시합만큼 어 려운 시합은 없었다. 솔직히 11회전 부터는 내가 어떻게 뛰었는지 기억 도 나지 않는다. 경기는 내가 판정 으로 이겼다. 일본 교포들의 환영을 받고 귀국했다. 그런데 그때부터 내 몸이 망가지 기 시작했다. 설사를 하고 15회전 까지 뛰었을 때 내 몸은 이미 허물 어졌다. 내 몸이 허물어지자 비로소 하나님을 의지하게 됐다. 나는 1978년 5월 7일 콜럼비아 카
르도나 선수에게 챔피언 자리를 내 줬다. 아버지가 49세로 돌아가셨는 데 공교롭게 아버지가 돌아가신 나 이와 똑같이 49전 만에 챔피언을 빼 앗겼다. 이것이 싫었다. 라이벌이던 염동균 선수와의 시합을 마지막으 로 챔피언 타이틀을 뺏긴 지 2년6개 월 만에, 그것도 프로선수로 데뷔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50전을 끝으 로 사각 링의 인생을 접었다. 돌이켜보면 하나님은 신의주에 서 예수님을 영접한 할아버지의 후 손에게 복을 주시고 번성케 한 것 이다. 가문의 영광이 홍수환은 아니 다. 우리 가문의 영광은 ‘철없던 사 랑’을 부른 내 동생인 가수 홍수철 이다. 동생이 목회자가 된 것이 우 리 가문의 영광이다. 그는 신학박사 까지 됐다. 그토록 고생했던 미국 이민생활 10년을 접고 다시 한국으 로 돌아왔을 때 동생은 내게 “형, 내 가 7년째 기도하고 있어”라고 했다. 동생은 16년 만에 다시 만난 내 아
- 홍수환 -
내 옥희와 함께 경영하는 불고기집 에 십자가를 걸게 했다.
그 좋은 목소리로 설교 중에 찬양도 한다.
1996년 12월 29일 아내와 나는 서울 온누리교회 하용조 목사님으 로부터 같은 날 세례를 받았다. 나는 모태신앙이었지만 그전까지 하나님 을 제대로 만나지 못했다. 그제야 나 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 을 나의 구주 나의 하나님으로 받아 들였다. 그리고 이런 비전을 갖게 됐 다. 하나님의 은혜로 세계 챔피언이 됐고 이제 거듭 났으니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겠다.
홍 목사는 내게 몇 번을 이야기했 다. “형은 세계 챔피언이잖아. 세계 어느 곳에 가든 환영받잖아. 이제는 전 세계에 가서 복음을 전해. 형은 이미 전도 세계 챔피언이야.”
나는 동생 홍수철 목사가 담임인 예빛교회 장로다. 천국에 계신 어머 니는 내가 장로인 것을 알고 활짝 웃고 계실 것이다. 동생은 또 얼마나 자랑스러워하실까. 어릴 적 기억에 정말 맛있었던 중국집에서 물만두 를 맛있게 먹던 막내가 이제는 단상 위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있 다. 나도 홍수철 목사가 자랑스럽다.
그는 내가 이미 전도 챔피언이라 고 믿고 선포하고 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말씀은 전도서 12장 13절 말씀이다.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들을 지 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 이니라.” 이 말씀을 항상 가슴 깊이 새긴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제는 하나 님 말씀 안에서 거하는 사람이 되겠 습니다. 그것이 진정한 챔피언이오 니 죽는 날까지 복음을 전하는 자 되 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 도합니다.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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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
IT 기업들이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손 잡는 이유 콘텐츠와 플랫폼의 시너지, 해외진출, AI 스피커 활용 등
최근 정보통신기술(IT) 기업들이 연 예, 콘텐츠 등을 종합적으로 아우르고 있는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손을 잡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배경으로는 콘텐 츠와 플랫폼의 시너지, 해외진출, AI 스 피커 활용 등을 꼽을 수 있다.
션으로 올해 2분기 멜론의 유료 가입 자는 13만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 다. 또한 지난 10월 출시된 카카오의 AI 스피커 카카오미니에도 탑재되면서 이용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 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SKT 는 SM엔터테인먼트, 네이버, 지니뮤직 은 YG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았고, 카 카오는 지난해 로엔엔터테인먼트를 인 수했다.
카카오가 로엔엔터테인먼트를 인수 한 ‘신의 한 수’라고 불리는 데는 실적 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 다. 콘텐츠와 IT가 만나 화합을 이룬 결과물이라고 업계에서는 평가하고 있 다. 지난 3분기 로엔은 매출 1천513억 원, 영업이익 267억원으로 최대 분기 실적을 냈다. 로엔에 힘입어 같은 기간 카카오도 최대 분기실적인 매출 5154 억원, 영업익 474억원을 기록했다.
SKT는 지난 7월 SM엔테인먼트의 콘 텐츠 제작사인 SM C&C에 650억원을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네이버도 지난 3 월 YG엔터테인먼트에 500억원, YG인 베스트먼트 펀드에 500억원을 출연했 다. 지니뮤직은 지난 4일 YG엔터테인먼 트와 신규 음원, 음반에 대한 유통계약 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니뮤 직은 YG엔터테인먼트가 최근 발매한 음원, 신규 음원을 타 음원 서비스에 유 통하고 수수료를 받을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카카오와 로 엔엔터테인먼트다. 카카오는 지난해 1 월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멜론을 소유 한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지분 76.4%를 1조8700억원에 인수했다. 로엔엔터테 인먼트는 연예기획사보다는 종합 콘텐 츠 기업에 가깝다. 연예인 소속사는 물 론 국내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멜 론을 보유하고 있다. 이후 카카오는 멜론과 카카오톡을 연 계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이 프로모
이밖에도 카카오와 로엔엔터테인먼 트는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로엔엔터테인먼트 소속 유명 연예인들 을 광고 모델로 기용하거나 멜론뮤직 어워드를 통해 카카오미니를 홍보하는 등 다방면으로 시너지를 내고 있다. 아직 카카오와 로엔엔터테인먼트처 럼 네이버, 지니뮤직, SKT와 SM엔터 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의 제휴는 가시적인 성과가 없으나 업계에서는 각 회사들의 향후 시너지에 대해 주목 하고 있다.
콘텐츠-플랫폼 시너지... '해외진출'은 덤 다양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IT 기업들이 각종 콘텐츠와 지적재산권 (IP)을 보유한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손 을 잡는 것은 당연할 수 밖에 없다. 플
랫폼을 가진 IT 기업은 인기 콘텐츠를 얻을 수 있으며, 엔터테인먼트사 입장 에서는 많은 사용자들을 보유한 플랫 폼에 자사의 콘텐츠를 내보낼 수 있다.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은 기존에 방송 사를 통해 소속 연예인들의 콘텐츠를 내보냈다. 하지만 플랫폼 시장이 다변 화되면서 IT 기업들의 플랫폼은 사람 들의 주요 콘텐츠 소비 창구가 됐다. 반 면 IT 기업들은 엔터테인먼트사를 통 해 역량있는 콘텐츠를 발굴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엔터테인먼트사의 한류 스타, IT 기업들의 글로벌 플랫폼을 활 용한 해외진출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현재 국내 IT 기업들은 해외 시장에 서 큰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미 전세계 시 장을 선점한 글로벌 기업에 대응하기 위해 콘텐츠는 핵심 무기다. 따라서 한 류열풍의 주역인 연예인들이 소속되어 있는 엔터테인먼트사와 전략적인 제휴 를 맺는 것. 엔터테인먼트사 입장에서는 한정된 국내 시장 외에 해외진출을 하기위해 서는 IT 플랫폼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 하다. 글로벌 플랫폼으로는 넷플릭스, 유튜브가 있으며 국내에서는 네이버의 스타 실시간 개인방송 브이라이브가 대표적이다. 브이라이브는 해외비중이 약 80%를 넘는 네이버의 대표적인 글로벌 서비 스다. 현재 브이라이브의 번역 언어 수 는 지난 7월 기준 55개이며 팬 번역가 는 141개국에서 총 6만명에 달한다.
플랫폼 등 기술력을 가진 IT기업과 한류 스타들의 다양한 지적재산권(IP), 콘텐츠 제작 능력 등을 보유하고 있는 엔터테인먼트사의 만남은 한류 콘텐츠 를 기반으로 다양한 수익 사업을 개발 할 수 있다.
AI 스피커 활용도도 기대 AI 스피커를 만들고 공격적으로 마케 팅에 나서고 있는 IT 기업들에게 엔터 테인먼트 기업은 매력적일 수 밖에 없 다. 카카오를 예로 들자면 카카오는 로 엔엔터테인먼트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 스 멜론을 통해 각종 음원 데이터베이 스(DB)와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다. 카카오가 지난 10월 출시한 AI 스피 커 카카오미니는 음악추천 서비스가 기 타 AI 스피커보다 훨씬 뛰어나다고 평 가받은 바 있다. 이는 멜론이 그동안 쌓 아온 수많은 음악 DB를 활용했기 때문 이다. 현재 SKT는 멜론, 네이버는 네이버 뮤직, KT는 지니뮤직을 통해 AI 스피커 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음 원 외에도 연예인들이 만들어내는 음성 콘텐츠나 엔터테인먼트사가 보유하고 있는 IP를 활용한 콘텐츠는 AI 스피커 의 경쟁력이 된다. 음원 서비스 관계자는 "IT 기업과 엔 터테인먼트사의 제휴는 4차산업혁명시 대에서 최상의 시너지를 낼 수 있다. 각 기업이 서로의 IP, 플랫폼을 잘 활용할 수 있다"면서 "이러한 시너지는 이제 시작 단계이며 향후 가속화될 것"이라 고 전망했다.
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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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85 |
|영화소개|
세기의 추리가 다시 시작된다! 세계적 명탐정 ‘에르큘 포와로’(케네스 브래너)는 사건 의뢰를 받고 이스탄불에서 런던으로 향하는 초호화 열차인 오리엔트 특 급열차에 탑승한다. 폭설로 열차가 멈춰선 밤, 승객 한 명이 잔인 하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기차 안에서 벌어진 밀 실 살인, 완벽한 알리바이를 가진 13명의 용의자. 포와로는 현장 에 남겨진 단서와 용의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미궁에 빠진 사건 속 진실을 찾기 위한 추리를 시작하게 되는데…
오리엔트 특급 살인 추리 소설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 티 베스트셀러 원작! 지금껏 본 적 없는 매혹적인 스릴러 의 탄생을 알리고 있는 영화 <오리엔트 특급 살인>은 이스탄불에서 런던으로 향하는 초호화 열차 안에서 살인 사건 이 벌어진 가운데, 완벽한 알리바이를 지닌 13명의 용의자와 이를 파헤치는 세계 최고의 탐정 에르큘 포와로의 이 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국 추리 소설의 황금기를 이끈 대표적인 작가이자 명 실상부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인 애 거서 크리스티의 소설을 원작으로 탄 탄한 스토리가 주는 숨막히는 긴장감 과 초호화 출연진의 완벽한 열연으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전한다. 애거서 크리스티는 50년 동안 80여 편의 추리 소설을 집필했고 그녀의 소
영화 정보 장르 ㅣ 드라마, 미스터리, 범죄 시간 ㅣ 114분 감독 ㅣ 케네스 브래너 출연 ㅣ 케네스 브래너, 페넬로페 크루즈, 윌렘 대포
설들은 100개가 넘는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적으로 40억부 이상의 판매고 를 세웠다. 이는 성경과 셰익스피어 다 음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기 록이기도 하다.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 품들은 다채롭게 그려진 캐릭터들은 물론 긴장감 넘치는 장면과 미스터리 한 분위기, 허를 찌르는 반전으로 지금 까지도 많은 독자들을 매료시키고 있 다. <오리엔트 특급 살인>은 애거서 크 리스티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 중 하나 이자 그녀가 탄생시킨 최고의 명탐정 에르큘 포와로가 등장하는 작품 중 가 장 많은 판매고를 올린 작품이다. 연출 과 주연을 동시에 맡은 케네스 브래너 감독은 원작에 대해 “애거서 크리스티 의 원작은 특별한 분위기가 있고 여행 의 황금기로 우리를 안내한다”면서 “엄 청난 긴장감은 물론 흥미로운 캐릭터 와 심오하고도 위험천만한 주제가 얽
혀있는 작품”이라고 밝히며 깊은 애정 을 드러냈다. <로건>과 <블레이드 러너 2049>의 각본을 맡은 마이클 그린 역 시 “그녀의 소설 중 가장 좋아하는 작 품이 바로 <오리엔트 특급 살인>이다” 면서 “그녀의 캐릭터 중 가장 매력적인 에르큘 포와로가 등장할 뿐 아니라 매 우 놀라운 엔딩과 흥미로운 캐릭터, 웅 장한 배경까지 담겨있다”고 전하며 작 품에 대한 존경의 뜻을 전했다.
이드 된 훌륭한 스토리텔링이 인상적 이었다”고 밝혔고 조시 게드 역시 “할 리우드의 황금기가 떠오를 정도로 스 마트하고 대서사적인 작품이었다. 배우 이자 영화광으로 정말 흥분되었고 꼭 출연하고 싶었다”며 새롭게 탄생된 작 품의 매력에 대해 극찬했다.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현대적으로 업 그레이드 된 스타일과 우아함을 지닌 각본에 배우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 다. 조니 뎁은 “시대에 걸맞은 업그레
<오리엔트 특급 살인>에는 아카데미 가 사랑한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이 총출동해 이들이 선보일 완벽한 앙상 블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아카데미가 사랑한 최고의 연기 파 배우들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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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의 하루 <제 142화>
다혈질 아내, 받아내기 힘들어요(I) 법륜스님 현대인들의 공허함과 인간성 상실이 일 탈을 넘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 운데 '즉문즉설'을 통해 대안적인 삶을 이야기해 오고 있다. 정토회 지도법사이 며 평화재단 이사장이다. 지은 책으로는 '인생수업', '스님의 주례사' 등이 있다.
고 하는 사람이 고집은 엄청나게 셉니다. 겠지’ 이렇게 생각합니다. 사실은 몰라요.
자가 나아요, 그래도 다 이렇게 드러내
문제는, 착한 사람은 본인이 고집이 센 줄 그래서 착한 여자가 참고 참다가 터진단
는 쪽이 나아요?”
을 죽었다 깨도 모른다는 거예요.(청중 웃 말이에요. 그러니 다혈질인 게 꼭 나쁜 건
“저도 그래서 아내의 성격을 받아들
음) 왜 그럴까요? 어릴 때부터 ‘착하다, 착 아니에요.
이고, 좋다고도 생각합니다. 그런데 아
하다’라는 말을 평생 듣고 살았기 때문에
다혈질인 아내의 성질을 고치는 건 앞
내가 어렸을 때 아버지한테 억압을 많
항상 자기 하는 일은 다 옳다는 믿음이 있 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쉽지 않아요. 내 성
이 받았어요. 주변 사람들한테는 굉장
어요. 굳이 고집을 해서 그런 게 아니라, 질 고치기도 어려운데 하물며 남의 성질
히 잘 하지만 자기와 친한 사람이나 가
오늘은 다혈질인 아내를 감당하기 늘 그렇게 살았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생 을 고치겠다는 건 불가능합니다. 아내가
족한테는 다혈질적인 성격을 많이 보
어렵다는 한 남성의 질문을 싣습니다. “저는 결혼한 지 6년 되었고 다섯 살
깁니다.
자기 성질의 문제를 스스로 인식하고 고
이는 성향입니다.”
또 착하다는 말을 듣고 자란 사람은 자 치겠다고 해도 질문자가 동의하면 안 돼
“그게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자기 성
짜리 아들이 하나 있습니다. 아내는 착 기감정이 상한다고 말을 일일이 다 하지 요.(청중 웃음) 아내가 ‘제가 앞으로 성질 하지만 친정아버지를 닮아서 다혈질 않고 가능하면 참습니다. 그런데 참다가 을 고치겠습니다’ 이렇게 말할 때, 훌륭한 이고(청중 웃음) 저는 차분한 성격입 못 참으면 터져요. 그래서 평소에 아무 말 남편은 어떻게 말해야 할까요? ‘그래, 이
격이라는 건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것
니다. 또 아내는 결벽증적으로 깔끔하 이 없다가도 어느 날 회사 다녀와 보면 보 번에 고치나 안 고치나 두고 보자!’ 이러 고, 저는 좀 털털합니다. 주로 제가 아 따리 싸서 친정 가버리고 없어요.(청중 웃 면 결혼 생활은 100퍼센트 실패해요. ‘여 내에게 맞춘다고 생각하고 생활하는데 음) 보, 그냥 생긴 대로 살아요.’ 이렇게 격려
는 스스로 방심하기 때문에 그래요. 남
아내의 다혈질적인 성격을 받아넘기기
가 나한테도 다혈질이고 밖에 나가서
그런데 성질이 급한 여자는 그걸 조금 를 해줘야 해요. 아내도 고치려고 하는데 힘겹고 그 성격이 아이에게 전해질까 도 못 참아서 일일이 다 이야기하니까 좀 안 고쳐지면 열등의식을 갖게 되니까요. 염려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청 귀찮긴 하지만, 아내의 상태가 어떻다는 ‘내 성질 하나도 내가 못 고치구나’ 생각하 중 웃음) 걸 내가 항상 알 수 있어요. 그래서 내가 면 자학이 됩니다. 대응할 수 있는데, 착한 여자는 내가 방비 그래서 성질은 그대로 받아들여야 해 “왜 듣는 저는 하나도 걱정이 안 될 가 안 돼요. 그래서 항상 ‘잘 있겠거니, 괜 요. 사람이 다 좋을 수는 없잖아요. 다혈 까요?(청중 웃음) 결혼 생활의 좋은 점 찮겠거니’ 생각하다가 어느 날 큰일이 벌 질인 사람은 상대가 알고 싶지 않아도 자 이 있으면 이런 어려움은 감수해야 해 어지는 거예요. 그래서 경험적으로 보면 기 상태를 막 알려주며 드러내니까 좋은
이잖아요. 남한테는 조심하는데 친한 사람한테는 성질이 그냥 나오는 이유 편을 믿기 때문에 성질이 그대로 나오 는 거예요. 질문자가 생각하기에 아내 도 다혈질인 게 나아요, 나한테는 다혈 질이지만 밖에 나가서라도 좀 잘 하는 게 나아요?”(청중 웃음) “저한테 다혈질이고 밖에 나가서는 잘 하는 게 나은데요, 밖에 나가서 잘 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를 저한테 푸니
요. 결혼해서 상대가 나한테 다 맞춰주 ‘착한 여자가 무섭다. 조심해라’라고 합니 점이라고 생각하세요.(모두 웃음) 고 내가 원하는 대로 다 이루어지면 우 다.(청중 웃음) 아내가 다혈질이라 좀 시 그리고 아이가 닮으면 어떡하느냐? 첫 리 같은 사람은 질투 나서 어떻게 살겠 끄럽긴 하지만 아내가 무슨 생각하는지 번째, 닮는 건 당연한 거예요.(스님 웃음,
까 그게 좀...”(청중 웃음)
어요?(청중 웃음) 내 마음대로 다 되는 질문자가 대충 다 알수 있다는 거예요, 모 청중 웃음) 두 번째, 닮아도 괜찮아요. ‘닮 그런 경우는 없어요. 른다는 거예요?” 는 게 나쁘다’ 이렇게 생각하지 마세요. 내
인다는 뜻이잖아요. 그러면 아내는 그
“알고 있습니다.”(청중 웃음)
“밖에 나가서 잘 한다는 건 자기 성 질을 참는다는 거예요. 스트레스가 쌓 걸 누구한테 풀어야 할 거 아니에요?
가 좀 싫다고 해서 ‘저거 닮으면 안 된다’
그거 풀려고 결혼했잖아요.(청중 박장
“그렇게 알 수 있으니까 질문자가 적절 이렇게 생각하면 안 돼요. 세상이 내 입맛
대소) 질문자가 그걸 풀어주니까 아내
이 사기를 칠 수 있을까요? 없어요. 그 히 방비를 할 수 있는 거예요. 그래서 같 에 다 맞는 게 아니거든요. ‘그래도 꽁한 러니까 ‘아내는 적어도 나한테 사기는 이 사는 데는 다혈질인 여자가 훨씬 낫습 것보다는 낫다’ 이렇게 생각해요. 어떻게 못 친다’ 이런 장점이 있어요.(청중 웃 니다. 그런데 착한 여자는 꽁해가지고 말 생각하라고요?” 음) 남편이 아주 성격이 급하다면 이 을 안 하고 있으면 알 수가 없어요. 사람 “꽁한 것보다는 낫다.”(질문자 웃음, 청
가 질문자를 남편이라고 모시고 사는
남자는 사기는 못 칩니다. 자기 성격을 이 말을 안 하면 속을 알 수 없잖아요. 그 중 웃음) 자기가 못 이기니까요. 그런데 착한 사 런데도 착한 여자는 ‘내가 말을 안 해도 네 “질문자는 어느 쪽을 선택할래요? 꽁해 람은 달라요. 남이 볼 때 아주 착하다 가 다 알아서 해주겠지, 내 마음을 다 알 서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는 여
요. 어디서 깨질지 모르겠습니다.”(청
한번 생각해 봅시다. 성격 급한 사람
휴스턴 정토회 법회 안내 삶 속에서 느끼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명쾌한 해법을 제시하는 법륜스님의 영상 강연을 통해 내 안의 행복을 만들어가는 자리입니다.
내용: 장소: 시간: 문의: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영상 강연 휴스턴 한인회관 2층 C211호 매월 첫번째 일요일과 세번째 일요일 오후 2시 832-367-1329, houston@jungto.org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은 유튜브, 카카오톡 스님의 하루, 팟캐스트, 희망편지 앱을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 http://www.jungtosociety.org - www.facebook.com/jungtosociety - www.youtube.com/user/jungtosociety
안드로이드 play store와 아이폰 app store에서 법륜스님의 희망편지를 검색하세요!
거죠.” “제가 퇴근할 때쯤 되면 아내가 항상 신경이 곤두서 있어서 살얼음판 같아 중 웃음)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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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827-0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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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한류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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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싶은 사람 빨리 만나고 싶다”
김아중
배우 김아중이 연애와 결혼 계획을 언급했다. 김아중은 연애와 결혼 계획에 대해 “결혼을 안 해 야겠다는 생각은 없다. 사랑하고 싶다”고 말문을 열 었다. 그는 “사람을 만나면 친해지는데 시간이 걸린다. 이성의 경우는 몇 배 더 친해지기 힘든 성격이다” 라면서 “그래서 마음을 열고 친해지고 사랑하기까지 는 더욱 어려운 스타일이다”라고 스스로를 평가했다. 이어 “이런 성격을 넘어서고 사랑하는 사람을 빨리 만나고 싶다. 더불어 사는 걸 좋아한다. 나 혼자 사는 건 싫다. 아 이도 많이 낳고 사랑하면서 살고 싶다”고 솔직한 마 음을 드러냈다.
고 의사 앞에서 모든 환자는 평등하다는 것을 전한 그의 연기는 ‘명불허전’이었다. 김아중은 “(최연경은) 어려운 캐릭터다. 허임(김남 길 분) 역할을 그리기 위해 기능적으로 쓰였던 부분 이 없지 않았기 때문에 표현하는데 어려운 점이 있었 다”면서 “그래도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대중의 사랑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명불허전’은 믿고 보는 배우 김남길, 김아중의 만 남으로 방송 전부터 이미 화제를 모았다. ‘명불허전’ 의 능청스런 조선의원 허임을 연기할 김남길과 까칠 한 외과여신 최연경으로 분하는 김아중의 ‘명불허전’ 연기력과 티격태격 케미는 기대했던 대로 ‘명불허전’ 이었다.
시공간을 뛰어넘은 진짜 의사 이야기, ‘진정한 의사 란 무엇인가’라는 묵직한 화두를 던진 tvN 토일드라 마 ‘명불허전’에서 김아중(35)은 배우가 아닌 의사 최 연경이었다.
“김남길 오빠는 현장에서 많이 긴장하지 않고 이완 돼 있는 배우예요. 그런 점이 너무 부러웠어요. 저는 아직 연기를 공부하듯 하는 편인데, 김남길 오빠는 일 을 하면서 같이 일하는 스태프들과 유쾌하게 지내고 이끌어갈 수 있는 성격이에요. 놀이든 공부든 앙상블 을 잘 맞춰보자는 의지가 같았기 때문에 서로 의논하 고 상의하는데 열려 있었고, 그래서 시청자들이 좋아 해주신 것 같아요. 너무 잘 어울린다는 말을 들으면 쑥스럽기도 하고 좋아요.”
김아중은 ‘명불허전’에서 수술에 목숨 거는 까칠도 도 흉부외과의사지만 밤이면 클럽 가서 힐링하는 독 보적 걸크러시 매력녀 최연경을 찰떡같이 소화했다. 어느 곳에서든 목숨은 소중하고, 상하고하를 막론하
20대에 배우로 데뷔한 김아중은 벌써 데뷔 14년 차 배우가 됐다.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그는 “연기가 더 어렵지만 더 재밌고 한참 일에 재미를 붙 이는 나이가 된 것 같다”면서 배우라는 직업에 대한
“겁 많았던 20대, 연기에 재미 붙일 나이 30대”
애정을 드러냈다. “20대 때는 일이 좋고 재밌었지만 겁이 많았어요. ‘내가 잘 할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앞섰죠. 30대가 되 면서 주관도 뚜렷해지고, 그러면서 겁이 없어졌다기 보단 ‘욕먹으면 좀 어때’하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스 스로에게 엄격한 편인데, 이제는 나도 흠결이 있고 못 할 수도 있는 사람이지만 여전히 김아중이란 배우가 최선을 다하는 사람임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나도 내 가 부족할 수 있는 사람임을 인정하게 됐어요. 그렇게 생각하고나니 인정을 못받더라도 재미를 느끼게 되 더라고요.” 배우로서 성장해나가며 긍정적인 변화를 느끼고 있 다는 김아중이다. 드라마 ‘싸인’, ‘펀치’, ‘원티드’ 등 장 르물에서 이미 그 진가를 입증한 김아중은 “연기는 여전히 부족하고 헤맬 때도 많지만 좋은 배우들과 호 흡을 맞춰보려고 노력한다”면서 “원톱으로 끌고나가 는 작품도 좋지만 아직은 좋은 배우들과 섞여서 연기 를 하고 싶다”고 겸손함을 내비쳤다. 1년에 두 작품은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낸 김아 중은 “이번 해엔 ‘명불허전’ 한 작품만 해서 조금은 아쉽다. 그래도 봄, 여름, 가을 세 계절을 공들여서 촬 영한 ‘명불허전’을 잘 마무리했기 때문에 뿌듯하다” 고 말했다. “차기작을 빨리 찾고 싶어요. 주변에서는 차기작으 로 영화를 선택했으면 하는데 장르나 매체를 가둬놓 고 생각하고 싶진 않아요. 좋은 작품이 있다면 드라 마, 영화 상관 없이 출연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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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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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텍사스/멕시코뉴스
어스틴 노인회
월례회 성황리 마치다… 강춘자 노인회장 연임 12월 9일 토요일 어스틴 노인회 문화 회관에서 어르신들을 모시고 월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월례회는 대략 64명의 노인들이 참석했다. 노인회 에 서는 참석자들을 위한 점심식사 바베 큐를 제공하였는데 반응도 좋았다. 어 스틴 문화회관 이사장 오정아씨 및 봉 사지원자들이 함께 음식을 준비했다. 식사 후 노인회 임시총회가 열렸다. 어스틴 한인 노인회만의 회칙을 브리 핑 하는 시간을 간단히 가지고 임시총
회는 노인회 신임회장 선출에 관한 내 용을 주 주제로 이루어졌다. 현재 중임 이후 치기회장이 선임되지 않았기 때 문에 현회장이 연임해야한다고 알렸 다. 이후 메디케어 설명회도 가졌다. 월 례회의 마지막 순서로 12월달에 생신 이신 노인분들을 위한 생신기념 다같 이 함께 축하시간을 가졌다. 어스틴 노 인회는 매주 문화회관 주관으로 월요 일마다 점심이 제공되며 다양한 프로
그램(도서, Sudoku, 치매예방, 기타교 실, 꽃꽃이 등)을 운영한다. 또한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UT 물리 치료전공인 김태균씨가 노인분들을 위
해 무료 물리치료를 제공한다. 문의사 항은 512-589-5057 으로 하면 된다. <김세정 기자>
과로 끝이 났다.
샌안토니오 한인 건강학교,
2017년 건강학교 강좌 개요
노인건강 책임진다! 2018년에도 계속… 샌안토니오 한인 건강학교에서 하 던 교육강좌가 12월 9일 당뇨병관리 2 강좌를 마지막으로 2017년 한해 강좌 스케줄을 성황리에 마쳤다. 샌 안토니오 건강강좌는 건강에 관심이 많은 회원들의 참여도 관심도 호응 도가 높은 강좌로 많은 인원들이 참 석해 주었다. 평소에 알지 못하던 건 강에 관한 설명, 원인, 문제점, 해결 방안 등을 알 수 있는 뜻 깊은 기회 였다. 특히 어르신들의 참여도가 높 았다. 이문주교수의 교육과정은 모 든 강좌 스케줄이 차질 없이 좋은 결
○ 6월 17일: 암의 개요 ○ 7월 8일: 대장암조기진단 ○ 8월 12일: 심혈관 질환1(고혈압) ○ 9월 9일:심혈과 질환2(뇌졸증,심 근경색,고지질혈증) ○ 10월 14일: 정신건강 ○ 11월 11일: 당뇨병관리1 ○ 12월 9일: 당뇨병 관리2. 내년 2018년에는 더 발전된 강좌 프로그램을 가지고 회원분들에게 나 아갈 예정이라고 이문주교수가 전 했다. 샌안토니오 한인 건강학교는 4405 Parkwood. San Antonio, TX 78218. 문의전화 210-887-6667 으 로 하면 된다. <김세정 기자>
Central Texas/Mex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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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텍사스/멕시코뉴스|
멕시코시티 월드 OKTA 송년의 밤, 몬테레이 지회 회원들 참가 형님 먼저, 아우 먼저… 훈훈한 형제의 정 나눠… 인연을 소개하고 한국에 돌아가도 멕시코와 동포사회에 대한 관심과 변치 않는 애정을 약속했다. 이어서 양국보 KOTRA 중미본 부장은 올 해 연말에 다시 수출 1 조달러 진입이 확실시 된다며, 이 는 세계에서 9번째며, 경제 대국 한 국의 위상을 다시한번 천명하며 자 부심을 가져도 된다고 힘주어 말했 다. 또한 몬떼레이 지회 박주일 지회 장과 한기철 차세대 위원장은 차세 대를 위한 후원금을 전달하며 우의 를 다졌다. 월드 OKTA 멕시코시티 지회는 지난 7일, 저녁 쉐라톤 호텔에서 송년회를 가졌다. 전비호 주멕시코 한국 대사를 비 롯 박한서 상무관, 양국보 KOTRA 중남미 본부장, 수출보험공사 최상 봉 소장, 박홍국 월드 OKTA 중미 지역 부회장 등 경제인 단체답게 왕성하게 경제활동을 하는 현역 경 제인, 초대손님, 회원 등 약 80여명 이 참석하였다. 장원 멕시코시티 월드 OKTA 지 회장은 인사말 에서 멕시코 경기의 침체와 2번에 걸친 지진등 많은 어 려움 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의 물심 양면 도움으로 예년과 다름없이 다 양한 사업을 이어온 성과를 치하하
며 활동 사항을 전하고, 새해에는 더 발전하는 월드 OKTA 와 한인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하였다. 또한 올해 멕시코시티에 이어 148번째 지회로 승인받은 몬테레 이 지회의 개설을 다시한번 축하 하며, 먼길에도 불구하고 참석한 몬테레이 박주일 지회장 과 한기 철 차세대 위원장, 박홍국 명예회 장 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12/19.수 이임식을 하는 전비호 대사는 멕시코와의 자유무역 협정 을 진행하고 있으며, Aeromexico 항공사의 한-멕 직항 취항으로 양 국이 더욱 가까워 졌기에 내년에 는 왕성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하 였다. 또한, 임기만료로 귀임을 하 게된 아쉬움을 전하며 멕시코와의
행사는 총 3부로 진행 되었으며, 1부 행사보고 2부 장기자랑, 3부 빙고 및 시상식으로 행복한 웃음과 푸짐한 상품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 다.
장원 지회장은 베사메무쵸를 열 창하며 지나간 사랑을 찾아 헤메였 고, 박홍국 명예회장은 나름 센스 있는 춤을 추며 젊음을 되돌려 달 라고 애원하고, 여성 회원들은 젊 은 백댄서 처럼 뒤에서 막춤으로 광분하고… 모두들 나이와 세월을 넘어 한마음으로 즐기며 가는 한해 를 붙잡으려고 안깐힘을 쓰는 모습 이었다. 이제는, 멕시코시티 만의 행사가 아닌, 몬테레이 지회 회원들과의 활발한 접촉으로 명실공히 멕시코 전역을 아우르는 “세계한인무역협 회” World-OKTA (World Federation of Overseas Korean Traders Associations) 의 주역으 로 멕시코 한인동포 사회가 한 몫 을 차지 하기를 기대 해 본다. <이기수 기자>
Central Texas/Mex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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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텍사스/멕시코뉴스|
전문가 기고
세계는 왜 멕시코에 열광하는가
멕시코 제조업 입지와 경제 전망 향후 기고 안내
엄기웅 (멕시코 Mundus Apertus 법무법인 대표 변호사) 고려대 정치학사/서울대 경제석사/ 멕시코 UNAM 대 법대 논문과 정 수석졸업/현, 멕시코 Mundus Apertus 법무법인 대표 변호사/ 연방대법원 승인 유일 통번역사
글로벌 경제 시대이다. 세계의 자본 들이 이윤을 쫓아 다닌다. 구태의연한 전통적 산업 분류를 따르자면, 2차산업 인 제조업에 있어 멕시코가 세계에서 차지하는 위상은 매우 크다. 직접적 이 유는 크게 두가지이다. 하나는 멕시코 의 공산품 생산 단가가 낮기 때문이고, 또 하나는 미국이라는 거대한 소비시 장과 육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멕시코의 제조업 현황을 살펴보고, 향 후 경제 전망도 살펴보도록 하겠다.
멕시코 제조업 현황과 전망 멕시코는 관광수입도 많고, 미국에서 일해서 멕시코 가족에게 부쳐주는 송 금(remesa)도 많다. 멕시코 주식시장에 유입되는 달러캐리 자금도 많고, 원유 판매 수입도 많은 나라이다. 하지만, 멕 시코 경제를 떠받쳐주는 핵심은 수출 이며, 수출의 80%를 차지하는 것은 제 조업이라는 사실을 간과하면 안된다. 멕시코 제조업은 철강 기계, 전자전 기, 식료품, 화학제품 등으로 나뉘고, 철강 기계류는 다시 자동차, 자동차 부 품, 철강제품, 기계제품 등으로 나뉜다. 최근에 기아차가 진출하여 높은 성과 를 올림으로써 이슈가 되고 있는 자동 차 생산에 대해 살펴보자. 멕시코 자동차 산업협회 (AMIA) 최 근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11월 까지 자동차 생산량이 353만대로서 전 년 동기 대비 9.4% 성장했고, 이 중 수 출은 285만대로서 전년 같은 기간 대 비 11.7% 증가했다. 우리 기아차를 비 롯하여, 미국 자동차 3사 (크라이슬러 는 이제 이탈리아 것이 되었다), 일본 자동차 3사, 독일 폭스바겐, BMW, 영 국 재규어, 일본 마즈다가 활발히 생산 하고 있다. 최근 트럼프의 협박과 NAFTA 재협 상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실적을 내었다는 것은 매우 경이롭다. 이러한 실적에는 중국 임금의 50~60% 에 못 미치는 멕시코의 낮은 노임과 풍 부한 노동력, 외국자본에 대해 차별 없 는 FDI 정책, 개방된 행정 금융 시스템, 46개국과 맺고 있는 FTA 조약 등이 투
자를 활성화시키고 제조업을 부흥시키 는 배경으로 작용한다. 물론 불안한 치안, 까다로운 노동법, 복잡한 세제 시스템, 높은 거래비용, 예 측하기 힘든 정치 경제 환경 등이 변수 로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나, 이를 상쇄 하고도 남을 유인이 존재하기 때문에 멕시코는 앞으로도 외국인 자본의 투 자와 제조업 분야의 성장이 계속될 것 으로 전망되고 있다. UNCTAD이 다국적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7~2019년간 가장 경제가 번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 1위가 미국이었고, 9위가 멕시코였다. 또한, ‘지난 2년간 (2015~2016) FDI 가 가장 많이 유입된 국가’는 1위가 미국이었 고, 멕시코는 16위를 기록하여, 라틴 아 메리카에서는 브라질에 이어 2위를 기 록한 바 있다.
경제지표 및 전망 멕시코의 경제 지표를 살펴보자. 아 래의 표를 보면, 멕시코는 최근 3년간 꾸준한 경제성장, 안정적인 외환보유 고, 지속적인 외국인 직접 투자, 낮은 실업률을 기록한 것을 알 수 있다. 금리 와 물가상승률이 일시적으로 높아졌고, 무역 수지와 경상 수지가 적자를 기록 하고는 있지만, 이 정도면 긍정적인 거 시 경제 지표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향후 2년간 경제 전망도 나쁘 지 않다. 2% 초반의 경제성장률이 지 속되고, 외국인 직접 투자도 꾸준히 유 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멕시코의 중장기 경제 및 산업 전망 에 여러 정치 경제적 변수들이 있다. 하 지만, 멕시코 대선, NAFTA 재협상, 트 럼프 후 정권 등의 변수들이 부정적인 측면보다는 긍정적인 측면이 많을 것 으로 예상되어 멕시코의 중장기 전망 은 나쁘지 않다고 할 수 있다. 우리 동 포들도 멕시코 제조업에 관심을 가지 고, 충분한 검토를 거쳐,자신이 경쟁력 있는 분야에 투자한다면 좋은 성과가 있으리라 기대한다. 물론 이 과정에서 전문가의 조언은 필수적이다.
앞으로 멕시코에 관심있는 독자들 을 위하여 멕시코와 관련된 다양한 분 야의 글을 기고할 예정이다. 그 분야 는 다음과 같다. 첫째, 경제 산업 분야 이다.우리 기업 또는 동포가 멕시코에 진출할 때 주의해야 할 점과 법인 설립 요령에 대해서도 자세한 설명을 드리 는 기회를 갖도록 하겠다. 아울러 무역 에 종사하시는 분들을 위하여 멕시코 무역 거래 시 주의할 점과 바이어 선택 시 주의할 사항에 대해 전반적인 설명 과 멕시코의 특수한 상황에 대한 설명 을 함께 드리도록 하겠다. 둘째, 노동 분야이다. 멕시코에는 헌 법 제 123조에서 유보하여 1931년에 제정된 총 1,010개 조항으로 구성된 방 대한 연방노동법이 존재한다. 이 연방 노동법은 불편부당한 법이 아니고, 근 로자를 위한 법이다. 연방 노동법에서 규정하는 근로계약, 근로관계종료, 해 고수당, 복리후생, 아웃소싱, 노조, 노무 소송, 사회보장청 등 주요 조항들을 살 펴보고, 각 조항 별 사례도 소개함으로 써 독자들의 멕시코 노동법 및 노동문 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 기회를 갖도록 하겠다. 셋째, 세무 분야이다. 멕시코에는 매 달 잠정 예납해야 하는 30%의 법인세 와 매출과 매입간 차액에 대해 납부 또 는 환급/상계 받는 16%의 부가가치세 가 있으며, 이외에도 지방세인 고용주 세, 부동산 취득세 및 보유세, 준조세 인 사회보장청 사용자 납부금 등이 존 재한다. 기업 운영에 있어 알아야 할 각 세금에 대해 살펴보고, 최근 쟁점 사항 및 2018년 변경 사항에 대해서도 최대
한 평이한 설명과 함께 알아보는 시간 을 갖겠다. 넷째, 정치 분야이다. 무소속 출마가 최초로 허용되어 정당 및 무소속 후보 들 간 이합집산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내년 7월 1일에 실시될 대선 전 망을 비롯하여, 1917년 헌법으로 형성 된 현대 멕시코의 근간을 이루는 소위 tapado, dedazo, despate로 대변되는 전근대적인 권위주의적 정치 시스템에 대한 고찰 및 전망과 멕시코 및 중남미 에서 만들어진 정치용어인 코포라티즘, 센트랄리즘, 차리즘, 포퓰리즘과 그 현 상에 대한 필자의 의견을 드리고자 한 다. 다섯째, 문화 및 역사 분야이다. 멕시 코를 가리켜 삼색문화라고 한다. 삼색 문화란 식민지 시대를 기준으로 식민 지 전 문화, 식민지 문화, 식민지 후 문 화를 가리킨다. 그리고 멕시코에 존재 하는 5,000개가 넘는 다양한 축제 중에 중요한 축제들을 소개하고 그 축제가 갖는 의미를 살펴보겠다. 이러한 과정 을 통해 현대 멕시코인의 정체성을 이 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앞에 언급 드린 분야는 방대하므로 필요에 따라 우리 법무법인 내의 분야 별 전문가 (12명의 변호사와 4명의 회 계사)의 도움을 받아 원고를 작성할 것 이다. 그리고, 중간 중간에 중요한 사 건이 발생할 때마다 현안 기고를 우선 하여 실을 수도 있으니 독자 여러분의 이해와 많은 관심을 바란다. 언제든 의 견 또는 건의할 내용이 있으시면 메일 info@mundusapertus.com 으로 연락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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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5, 2017
| 17A |코KOREA WORLD 리아월드 | 17A |
한인단체 어스틴 한인회......................................512 442 4217 민주평통 어스틴 지회...........................512 619 2344 어스틴 노인회......................................512 487 4390 어스틴 한국학교...................................512 673 8508 어스틴 상공회......................................512 773 0001 어스틴 한인교회 교역자협의회.............512 671 9669 어스틴 해병대 전우회...........................512 785 9719 어스틴 부녀회......................................512 791 5017 어스틴 축구회......................................512 784 4031 어스틴 골프회......................................512 653 1668
AUSTIN
변호사
한인단체 및 업소안내 김원영 변호사(교통사고 전문)..............512 963 7135 김기철 변호사 .....................................512 230 2416 리차드 정 변호사..................................512 419 9288
식당 병원 / 치과
한인교회 늘푸른교회...........................................512 371 7700 운드락 한인장로교회............................512 671 9669 어스틴 동양선교교회............................213-326-3338 어스틴 제일장로교회............................512 339 3538 어스틴 보배교회...................................512 663 5981 어스틴 한인장로교회............................512 454 1727 어스틴 한인교회...................................512 372 9863 어스틴 한인천주교회............................512 835 9595 어스틴 한인침례교회............................512 443 2448 어스틴 연합감리교회............................512 296 9625 어스틴 한인펠로우쉽교회.................... .512 554 4820 어스틴 새 교회......................................512 689 5821 어스틴 큰빛장로교회............................512 784 8545 예수찬양교회.......................................512 301 5959 예랑장로교회.......................................512 461 3664 임마누엘 어스틴 교회...........................512 670 1413 좋은교회..............................................512 803 0080 주님의교회...........................................512 465 9191 하이드팍 침례교회...............................512 645 8386
건축 / 리모델링
텍사스 종합치과...................................512 257 2828 박린다 안과..........................................512 328 0015 이상협 종합치과...................................512 716 1700 한상철 가정주치의...............................512 459 3177
코리안 그릴..........................................512 339 0234 코리엔테 퓨전 한식당...........................512 275 0852 투게더 레스토랑...................................512 821 3388 해운대 갈비(구 신라)............................512 453 4111 후난중국식당.......................................512 443 8848 Buffet Palace.......................................512 892 1800 Burger Tex II- Planet............................512 477 8433
식품
보험
부동산
뷰티풀 루팅(지붕수리)........................ .512 963 7135 성조 건축..............................................512 773 0001 유목수..................................................512 296 3449 Tidy Enterprise lnc...............................512 490 6642
약국
냉동 / 에어컨 / 히팅
이약국..................................................512 835 0200
자동차 정비
GN World............................................512 228 2476
미용 / 이발
김스헤어살롱.......................................512 420 8773 두리 머리방..........................................512 302 0880 애니 미용실..........................................512 451 2888 앤더슨 이발관......................................512 302 0331 CNN 미용실.........................................512 300 0972 LJ 이발관..............................................512 371 1312 Sportsman Barber Shop.....................512 789 9870
그레이스 리 은혜부동산.......................512-945-7286 강태원 부동산......................................512 796 5264 김세규 부동산......................................512 947 5599 김진 부동산..........................................512 351 1883 민금사 부동산......................................512 496 2229 삼성부동산(지주환)..............................512 590 0588 서영희 부동산......................................512 415 9851 서지원 부동산......................................512 567 3142 윤은정 부동산......................................512-299-8550 조아 부동산(수지 강)............................512 695 1481 조성래 부동산......................................512 773 0001 제니퍼리 부동산...................................512 698 6082 제이슨 장 부동산..................................512 576 1128 JSP Reality(박재성) . ............................512 736 3317 Lee 부동산(이상림)..............................512 799 1056
아리랑 식당..........................................512 454 6364 제일회간(이찌방).................................512 458 3700 조선갈비..............................................512 419 1400 하나비 스시바......................................512 407 9000 화원.....................................................512 917 4681 게이샤 스시..........................................512 480 2211 노쓰 후난..............................................512 837 2700 만나식당..............................................512 323 0635 미도리..................................................512 257 1411 미카도 스시바......................................512 833 8188 서울 레스토랑 & DK Sushi Bar.............512 326 5807 소문난 집..............................................512 323 0153 아지신(Ajishin).....................................512 297 2758 엘 푸에고 불고기 타코..........................512 821 9888 오다꾸 스시..........................................512 834 9304 오사카 만선..........................................512 918 8012 우미야..................................................512 257 0888 이즈미(IZUMI) 스시..............................512 328 3333 코리아 하우스......................................512 458 2477
Q자동차...............................................512 469 7888 출장 자동차 정비(Mr. 박).....................512 590 1591
| 18A | KOREA WORLD
Austin / Killeen
노래방 R&B 노래방..........................................254 630 3630
한인단체 및 업소안내
미용실 / 이발관 영 미용실 .............................................254 526 8585 이스트게이트 이·미용실...................... .254 526 2191 J & L BEAUTY SALON........................ .254 634 6929 Killeen Barber Shop.............................254 526 0049
PH 자동차 정비소.................................512 238 1300
자동차 판매
변호사
현대자동차(최용준)..............................512 663 4483 메트라이프 보험...................................210-421-1724
전자제품 수리
Killeen
레스큐 일렉트로닉스............................512 444 1212
한인단체 크리켓 버넷..........................................512 467 8100
웅진코웨이...........................................512 586 5750
제과점
병원
사찰 영원사 .................................................254 554 7770
식당 코리아나 식당......................................254 628 0338 고바우 식당..........................................254 526 3065 멍게집..................................................254 634 2333 옛고향 식당..........................................254 526 7555 오리엔탈 치킨......................................254 634 3315 오복정..................................................254 526 7347 코리언 키친..........................................254 634 8172 CHOPSTICK.........................................254 200 0022
식품점 오마트..................................................254 519 0888
전화 / 휴대폰
정수기
브루스 코크란 변호사.......................... .254 628 8887
다나 김 부동산......................................254 371 3018 박윤주 부동산......................................254 702 4325
킬린 한인회..........................................254 338 0363 킬린 상공회..........................................254 690 3334 킬린 한국학교......................................254 681 4989 킬린 골프회..........................................254 458 6239
김정기 의료원......................................254 554 8668 양의탁 치과..........................................254 690 7997 윤현철 크리닉......................................254 616 2225 중앙종합치과.......................................254 519 2875 친치과 클리닉......................................254 699 9696 DELANEY 치과병원.............................254 618 5657 Scott & White......................................254 680 1200
보험 한인교회
자동차 바디 / 정비 에이스 타이어샵...................................254 554 8171 프로페인트바디....................................254 634 0021 Best Painting & Body...........................254 634 0505
태권도 US 태권도 칼리지.................................254 690 3334
Farmers 조석원 종합보험.................... .254 526 4447 어스틴 뚜레쥬르...................................512 373 8080
척추신경전문병원 에이스 카이로프랙틱............................512 339 1888
태권도 / 마샬아트 세계무술원...........................................512 258 7373 Flying Tiger Martial Art........................512 899 8536 Tiger Jung's Martial Arts.....................512 238 6015
페인팅
순복음 새빛교회...................................254 628 1116 예수사랑교회.......................................254 338 3027 한미은혜침례교회................................254 680 4691 성정하상바오로 천주교회.....................254 698 4110 G5 교회...............................................254 554 5514
가구 웨어 하우스 퍼니처 ..............................254 628 9088 퍼니처 월드..........................................254 519 0772
간판 / 네온사인 센츄리 사인..........................................204 526 8384
리스 페인트..........................................512 218 8083
학원 / 학교 Spartan Learning Academy................512 433 9612 몬테소리..............................................512 259 3333 이셉 아카데미......................................512 501 1121 어스틴 명문학원...................................512 797 5266 엔탑 아카데미......................................512 453 9920 Berkeley2 Academy............................512 968 7571
한의원 동산한의원...........................................512 459 6499
회계 / 세무
건축설계 용수건축..............................................254 634 7900 집수리 전문..........................................254 290 0809 SK 건축................................................254 200 1170
기도원 갈멜산기도원.......................................254 634 7050 엠마누엘기도원....................................254 692 1855
꽃집 샤론의 꽃..............................................254 690 4005 Flowers Touch.....................................254 680 7773
냉동 / 에어컨 / 히팅 영에어콘..............................................254 690 8016
학원 / 학교 부동산 김동수 부동산......................................254 681 0070 권광희 부동산......................................254 681 5966 김미향 부돈산......................................254 319 7263 김윤희 부동산......................................254 681 4989 김현옥 부동산......................................254 681 4353
킬린운전학교.......................................254 526 6699 킬린한국학교.......................................254 681 4989
회계사 진원자 회계사......................................254 200 1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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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병원(치과)
San Antonio 한인단체 및 업소안내
보험
한인단체 식품 / 식당 샌 안토니오 한인회...............................210-325-4444 민주평통 샌 안토니오 지회...................210-317-1960 샌 안토니오 조행자 무용단...................211-317-1960 샌 안토니오 한인 볼링협회...................210-884-2176
메트라이프 보험...................................210-421-1724
융자
한인교회 샌안토니오 아가페 장로교회................210-653-1634 샌안토니오 예수사랑 장로교회............210-365-2869 샌안토니오 한마음 침례교회................210-680-6363 샌안토니오 순복음 한인교회................210-590-0191 순복음 사랑의 교회...............................210-378-9807 연합감리 교회......................................210-341-8706 온누리 교회..........................................210-653-2270 임마누엘 나사렛 성결 교회...................210-637-6573 임나누엘 한인교회...............................210-637-6573 주함께 교회..........................................210-973-2955 제일한인장로 교회...............................210-657-3057 한마음 침례교회...................................210-680-6363 한미장로 교회......................................210-945-9723 한인침례교회.......................................210-824-6070 형제침례교회.......................................916-500-1680
자동차 정비
부동산
양스 오토..............................................210-657-4013
태권도 KIM's Academy...................................210-653-2700
청소
미용 / 이용 써니 미용실..........................................210-656-0502 윤 미용실..............................................210-590-6001
광고문의 713-827-0063
한의원 경희 한의원..........................................210-832-0411
회계사 양재현 회계사......................................210-233-1833 조선자 회계사......................................210-348-0066
코퍼스 크리스티 한인단체 상공회..................................................361-387-4113
코퍼스 크리스티 한인교회 한인 장로교회......................................361-356-6418 한인 침례교회......................................361-985-2262 천주교 공소..........................................361-991-3230
상가 에어라인 쇼핑센터...............................361-906-1024
식당 고향집..................................................210-822-8846 국화가든..............................................210-662-6699 킴스 갈비..............................................210-662-6699 아리랑..................................................210-650-3875 일송가든..............................................210-366-4508
아카 일본식당......................................361-851-9191 YOSI....................................................361-980-0748
태권도 최스 태권도..........................................361-853-2299 킥스 태권도..........................................361-857-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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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21A |
Enjoy
| A22 | KOREA WORLD
DEC 15, 2017
|연예뉴스|
유재석의 위기론, 변화만이 정답! 동, 이수근 역시 예전과 다른 스타일로 예능을 진행한다고 밝히며, '무한도전'의 체제 역시 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재석 1인 MC 체제로 진행하다시피 하는 '무한도전'은 근래 조금 주춤하고 있다. 왜 그럴까. 시청자들은 급변하는 트렌드에 민감 하다. ‘캐릭터 예능’이 너무 진부해져버 린 시대가 됐다. 대중들은 더 이상 설정 과 기획으로 보여지는 캐릭터 예능을 기 대하지 않는다. 오히려 공감과 진정성이 느껴지고, 동질감마저 이끌어내는 관찰 예능의 시대가 도래 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한도전’은 캐릭터 예능에 지 나치게 의존하고 있다.
김태호PD는 최근 ‘무한도전’이 뒤쳐지 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일부 시청자들 속에서 유재석 위기론도 대두되고 있다. 김태호 PD는 얼마전 어느 강연에서 현 재 방영되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들은 ‘런 닝맨’, ‘마스터키’를 제외하고 대부분 관
찰예능 포맷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 했다. 대표적으로 지상파의 육아가족예 능 프로그램들과 tvN ‘윤식당’, ‘꽃보다 청춘’ 등이 있다. 이에 김태호 PD는 '무한도전'의 위기 라고 말했다. 최근 ‘아는 형님’에서 강호
이와 대조적으로 자연스러운 소통들 로 진행되는 프로그램들이 강세를 보이 고 있다. 대표적인 예시가 앞서 말했던 ‘아는 형님’이다. 무근본 대사들로 적정 수위를 넘나들지만, 또 그만큼 톡톡 튀고 유쾌하다. 누군가 진행을 굳이 이끌지 않 아도 흘러간다. 반면 무한도전의 가장 큰 기둥인 유재 석 역시 지루해져만 갔다. 무결점 인성, 게스트를 배려하는 모습과 매끄러운 진 행으로 ‘유느님’이라는 호칭을 받았지만
현빈 · 강소라 1년 공개연애 끝 결별 톱스타 커플 현빈·강소라가 1년 열애 끝 결별했다.
를 보낸 강소라는 일에 조금 더 집중하 면서 사이가 소원해진 것으로 보인다.
현빈 소속사 VAST 측과 강소라 소속 사 플럼엑터스 측은 8일 결별설이 불거 진 후 본인 확인을 거쳐 결별 사실을 최 종 인정했다.
열애 소식도, 결별 소식도 본인들이 원 했던 것은 아니기에 열애 기간에도 두 사람은 서로를 배려하며 특별한 이슈 없 이 조용한 만남을 이어갔다. 특히 영화 개봉시즌 인터뷰 등 강소라에 비해 언론 매체와 스킨십이 잦았던 현빈은 강소라 관련 질문은 피하지 않으면서도 "잘 만 나고 있다"는 짧은 반응만 보일 뿐이었 다.
현빈 소속사 측은 "현빈에게 확인한 결 과 최근 강소라와 자연스럽게 결별하게 됐다. 서로를 응원하는 좋은 선후배로 남 기로 했다. 앞으로도 현빈과 강소라 두 사람의 활동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린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강소라 소속사 측 역시 같은 내용을 전 했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열애 사실을 인정 하며 공개연애를 시작, 연예계 공식커플 이 된 현빈 강소라는 1년 여 만에 이별 수순을 밟게 됐다. 영화 개봉과 촬영 스 케줄이 빼곡했던 현빈과, 마찬가지로 영 화 촬영과 드라마 출연으로 바쁜 한 해
올 초 1월 개봉한 '공조(김성훈 감독)' 과 '꾼(장창원 감독)'으로 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흥행 배우로 거듭난 현빈은 촬영 을 마친 '협상(이종석 감독)'과 현재 촬 영에 한창인 '창궐(김성훈 감독)'을 통해 2018년에도 스크린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 갈 전망이다. 강소라는 최근 tvN '변혁의 사랑'을 끝 마쳤으며, 내년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을 선보인다.
최근의 유재석은 다소 진부해진 진행 스 타일이라는 일부 시청자들의 지적을 피 해 가지 못했다. 관찰예능이 트렌드라 불 리는 요즘, 유재석은 모든 프로그램에서 중심적으로 진행을 책임진다. 대본과 철 저한 기획 속에서 이어지는 유재석의 진 행이 이제는 지루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 는 것이다. 물론 유재석을 대체할 포스트 유재석 은 아직 없다. 김구라, 전현무 등 남자MC 들은 즐비하지만 이들의 단점은 너무 자 신을 과시해 보는 이들을 불편하게 만드 는 점과 과도한 의견 어필, 게스트에 대 한 몰배려가 늘 아쉬운 한계점으로 꼽 힌다. 이에 비해 유재석은 늘 겸손한 태 도로 일관해왔다. 누구보다 게스트의 매 력을 최대치로 이끌어내는 능력은 국내 MC들 중 독보적이다. 또한 유재석은 언 제나 조심스러운 태도로 논란의 여지조 차 주지 않았다. 분명 좋은 사람이자 좋은 MC임이 틀 림없는 유재석은 앞으로도 굳건히 왕좌 의 자리에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그의 진행 방식에 다소 피로감을 느낀다고 말 하는 이들 역시 늘어난다. 유재석이 문제 점들을 인식하고 변화에 맞춰가야 하는 이유다.
Enjoy
DEC 15, 2017
코 리 아 월 드 | A23 |
|연예뉴스|
“방송은 부업”
새삼 유시민이 부러운 손석희 앵커 ‘뉴스룸’ 손석희 앵커가 유시민 작가를 향한 부러움을 드러냈다.
청원글에서 자신을 “저는 직업으로 글을 쓰는 사람이며 이름은 유시민입니다.
12일 방송된 JTBC ‘뉴스룸’의 비하인드 코너 에서 정치부 박성태 기자는 유시민 작가가 이 날 올린 국민 청원을 소개했다.
최근에는 부업 삼아 방송 일도 조금 합니다” 고 언급했다.
청원 내용을 듣던 손석희 앵커는 유시민 작가 가 자신을 소개한 문장을 언급했다. 유 작가는
이어 손석희 앵커는 “오늘 하여간 새삼 알게 된 것은 유시민 작가의 방송은 부업이라는 사 실입니다”라며 “그런데 전업으로 하는 사람보 다 부업을 더 잘하시니까 부럽기는 합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성태 기자 역시 “물리 적 시간도 꽤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라며 부러움을 드러낸 손석희 앵커의 말에 공감했 다. 한편, 유시민 작가는 이날 청와대 홈페이지에 ‘초등교실을 활용한 공공보육 시설 확충’이라는 제목으로 청원글을 올렸다. 유시민 작가는 초 등학교에 있는 빈 교실이나 특수 활동에만 쓰 는 여유 공간을 공공 보육 시설로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유시민 작가는 '자기소개'처럼 JTBC 예능 ‘알쓸신잡 2’와 ‘썰전’에 출연 하고 있다.
송강호-마동석-이병헌,
갤럽 선정 '2017 올해를 빛낸 영화배우' '택시운전사' 송강호가 2017년을 빛낸 올해의 영화 배우로 선정됐다. 13일 한국갤럽은 2017년 올해를 빛낸 영화배 우를 발표했다. 한국갤럽이 11월 8일부터 28일 까지 3주간 전국(제주 제외)의 만 13세 이상 남 녀 1700명을 대상으로 올 한 해 가장 뛰어난 활 약을 한 영화배우를 두 명까지 물은 설문결과 다.
3위는 '남한산성'에서 또 한번 뛰어난 연기력 을 보여준 이병헌(12.6%)이 차지했다. 4위는 황정민 (8.1%), 하정우와 설경 구(6.3%)가 공동 5위 에 올랐다. 7위에는 공 유(6.2%), 8위는 송중 기(5.8%), 9위는 정우 성(5.2%), 10위는 유해 진(5.1%)이었다.
티파니, 대만 전광판서 공개 구혼 받아 티파니(본명 황미영)가 대만 전광판을 통해 공 개 구혼을 받았다. 홍콩 매체 '애플데일리'은 10일(현지시간) "지난 8일 대만 '타이베이 101' 빌딩 전광판에 '미영, 나 랑 결혼해줘'라는 문구가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대만 중심가에 있는 최고층 빌딩 '타이베이 101' 은 101층에 달하는 대만의 대표적인 마천루. 전광 판 광고 이용료는 무려 500만 대만 달러(약 1억 8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美英啊嫁給我吧(미영아 나랑 결혼해줘)"라는 문구를 광고로 내보낸 사람은 대만의 한 팬. 이 팬 은 자신의 트위터에 "원래는 Tiffany라고 쓰려했 으나 글자 수 문제로 한자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티파니는 소녀시대로 데뷔한 이후 함께해 온 SM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을 지난 10월로 종 료했다. 이후 미국으로 돌아가 관심을 가져온 연기 활동에 대해 준비 중이다.
야노 시호 "육아 힘들어, 살이 안 찐다"
송강호는 35.0%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 다.
야노 시호가 딸 추사랑과의 일상과 함께 육아의 고충을 토로했다.
송강호는 2017년 유일하게 천만 관객을 돌파 한 영화 '택시운전사'에서 택시기사 김만섭 역 을 맡아 평범한 소시민이자 가장으로서 겪는 내적 갈등을 관객에게 선명하게 전달하는 뛰어 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택시운전사'는 역사성과 교훈, 재미와 감동을 모두 선사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야노 시호는 11일 방송된 일본 후지TV 프로그 램 '혹시 어긋나고 있어?'에 출연해 딸 추사랑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2위는 17.8%의 지지를 얻은 마동석으로, 10 월 개봉작 '범죄도시'에서 형사 '마석도'역을 맡 아 뛰어난 액션과 재미있는 애드리브 등으로 통쾌한 범죄수사물을 선사했다. '범죄도시'는 같은날 개봉한 '남한산성'과 사전 예매율 1위, 실시간 예매율 1위를 고수해오던 '킹스맨: 골든 서클'을 꺾고 687만 관객을 동원하며 올 하반기 최고의 반전 흥행을 기록했다. '범죄도시'에 이 어서는 '부라더'로 '마블리'의 저력을 과시했다. 연이은 스크린 흥행으로 마동석은 지난해 10위 에서 8계단 상승한 2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야노 시호와 추성훈이 살고 는 집을 밀착 취재하는 코너가 마련됐다. 훌쩍 모습의 추사랑은 더욱 활기찬 매력을 자랑했다. 사랑은 현재 한국어와 영어 수업을 따로 받는 언어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있 큰 추 등
야노 시호는 추사랑의 육아 방법에 대해 "혼나야 할 때는 제대로 말한다"고 소개했다. 야노 시호는 "혼나야 할 때 제대로 혼내지 않으면 (추)사랑이는 혼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정말 고쳐야 할 행동을 할 때는 확실히 혼내는 편이 좋다"고 자신의 육아 법을 소개했다. 육아에 대해서 "육아가 정말 큰일이다.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에 살찌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Sports
스포츠
Page 24 | DEC 15, 2017
레알 마드리드,
알 자지라에 2-1 역전승! 결승 진출 레알 마드리드가 알 자지라에 역전승을 거두며 결 승 진출에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4일 오전 2시(한국시간) 아부다 비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국제 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알 자지 라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레알은 그레미우 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레알은 통산 세 번째 클럽 월 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선발명단] 호날두-벤제마 투톱 가동한 레알 레알은 4-3-1-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벤제마가 섰다. 뒤에는 이 스코가 배치됐다. 중원에는 코바치치, 카세미루, 모드 리치가 호흡을 맞췄고 포백은 마르셀로, 나초, 바란, 하키미가 구성했다. 골문은 나바스가 지켰다. 알 자지라는 4-3-3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보우소 파, 호마리뉴, 알리 마흐메드가 최전방에 섰고 중원에 알하마디, 알 아타스, 알 호사니가 배치됐다. 포백은 오바이디, 알 사디, 알리 아예드, 파예즈가 지켰고 골 문은 하우사니가 맡았다.
[전반전] 알 자지라의 선제골, 당황한 레알 경기는 생각보다 팽팽했다. 레알은 경기 초반 파상 공세로 알 자지라 골문을 노렸다. 그러나 골문을 쉽게 열리지 않았다. 전반 11분 호날두는 결정적인 기회에 서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를 뚫지 못했다. 전반 15
분에도 레알은 좋은 찬스를 만들었지만 골키퍼 선방 에 막혔다. 전반 15분 벤제마의 슈팅 역시 골키퍼가 막았다. 전반 20분 모드리치는 박스 안에서 강력한 왼발 슈 팅을 날렸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알 자지라도 좋은 장 면을 만들었다. 전반 21분 역습 상황에서 아리 아흐 메디가 빠르게 침투해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다. 날아간 슈팅은 아슬아슬하게 밖으로 벗어났다. 전반 24분 벤제마는 골망을 흔들었지만 호날두의 반칙이 선언되며 득점이 취소됐다. 경기 주도권은 레알이 잡았다. 전반 27분 카세미루 는 과감하게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게 떴다. 레 알 선수들은 계속되는 공격에도 득점이 나오지 않자 다급한 모습이었다. 마침내 전반 30분 레알의 득점이 터졌다. 이스코의 크로스를 카세미루가 머리로 해결 하며 알 자지라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심판은 비 디오 반독을 통해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선제골은 알 자지라에서 나왔다. 전반 40분 호마리 뉴는 박스 왼쪽에서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 다. 레알 입장에서는 최악의 상황이었다. 레알은 대부 분의 선수들이 공격에 가담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그 러나 전반전은 알 자지라가 앞선 채 끝났다.
[후반전] 호날두-베일 골, 역전 성공한 레알 후반 시작과 함께 또 다시 레알이 실점을 허용했다.
라인을 지나치게 올린 것이 문제였다. 후반 2분 알리 마흐메드의 패스를 받은 보우소파가 가볍게 해결하 며 알 자지라가 추가골을 뽑았다. 그러나 이번에도 비 디오 판독을 통해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되며 득점 이 취소됐다. 레알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후반 5분 알 자지라는 골키퍼를 교체했다. 마침내 레알의 골이 터졌다. 후반 7분 모드리치의 패스를 호 날두가 간결한 슈팅으로 해결했다. 동점골이 터진 레 알은 더욱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했다. 호날두는 후 반 11분 왼쪽 측면에서 화려한 개인기 후 크로스를 시도하며 알 자지라의 수비를 흔들었다. 후반 17분 벤제마는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슈 팅을 날렸지만 선방에 막혔다. 반대편에 호날두가 있 었지만 슈팅을 결정했다. 후반 20분에도 벤제마의 결 정적인 슈팅은 골대에 막혔다. 후반 23분 벤제마 슈 팅은 또 다시 골대를 때렸다. 답답한 레알은 이스코, 코바치치를 빼고 아센시오와 바스케스를 투입했다. 레알은 더욱 상대를 몰아붙였다. 후반 26분 아센시오는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다. 레 알은 후반 34분 벤제마를 빼고 베일을 투입하며 공격 에 변화를 줬다. 마침내 역전골이 터졌다. 후반 37분 바스케스의 패스를 받은 베일이 슈팅을 날렸고 이를 호날두가 살짝 건드리며 득점을 터뜨렸다. 최종 득점 자는 베일로 기록됐다. 남은 시간에도 레알은 경기를 유리하게 운영했고, 승리를 확정지었다.
Sports
DEC 15, 2017
코 리 아 월 드 | A25 |
|스포츠뉴스|
앤서니 스와잭,
메츠와 2년 1400만 달러 계약 - KBO 출신 성공사례 -
‘올해의 선수’ 유소연, 2018년 LPGA 호주여자오픈 출전 2017년 LPGA 투어 올해의 선수 유소연이 일찌 감치 2018시즌 호주 오픈 출전을 확정 지었다. 유소연(27 메디힐)은 오는 2월15일(이하 한국시 간)부터 18일까지 나흘간 호주 남부 애들레이드 쿠용가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2018시즌 미국여자 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 여자 오픈' 에 출전한다. LPGA는 "2017시즌 LPGA 투어 2승으로 세계 랭 킹 1위에 올랐던 유소연이 2018시즌 'ISPS 한다 호 주 여자 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다"고 공식 발표했 다.
KBO 리그에서 활약한 뒤 MLB로 돌아간 앤서니 스와잭 (33)이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에서 대박을 쳤다. 뉴욕 메츠와 2년 계약을 맺으며 올 시즌 활 약을 보상받았다. 지역 언론인 ‘뉴스데이’는 “메 츠가 스와잭과 2년간 1400만 달 러의 계약을 맺었다”고 14일(한 국시간) 보도했다. 스와잭의 계 약은 신체검사를 통과하면 확정 될 예정이다. FA 자격을 얻은 스와잭은 이 번 불펜 FA 시장에서 준척급 선 수로 평가받았다. 당초 현지 언 론은 3년 2000만 달러 정도의 계약 수준을 예상하기도 했는 데, 연 평균 금액으로는 이와 비 슷한 수준에서 도장을 찍었다.
불펜투수로서는 적지 않은 금액 이다. 스와잭은 2009년 미네소타에 서 MLB 무대에 데뷔했으며 지 난 2015년에는 두산에서 활약 해 국내 팬들에게도 낯이 익은 인물이다. 두산에서는 큰 성공 을 거두지 못하고 퇴출됐으나 2016년 MLB로 돌아간 후 자신 의 입지를 다졌다. 보통 KBO 리 그에 온 외국인 선수들은 퇴출 후 MLB 재복귀에 고전한다. 그 런데 스와잭은 의미 있는 성공 까지 거둔 보기 드문 케이스다. 스와잭은 2016년 뉴욕 양키 스 소속으로 26경기에 나가 1 승2패 평균자책점 5.52의 성적 을 남기며 연착륙했다. 상승세 를 탄 스와잭은 올해 좋은 활약
을 펼치며 단번에 불펜 FA 시장 블루칩으로 거듭났다. 화이트삭 스에서 새 시즌을 시작해 위력 적인 구위를 과시했고, 시즌 중 반에는 그 가치를 인정 받아 밀 워키로 트레이드되는 등 총 70 경기에서 6승4패27홀드2세이브 평균자책점 2.33의 빼어난 성적 을 냈다. 오히려 MLB 경력의 첫 시기, 그리고 한국에 있을 때보다 구 위가 더 좋아졌다는 평가였다. 올해 패스트볼 구속은 95마일 (153km)에 이르렀고, 헛스윙 비율도 14%나 됐다. 스와잭은 MLB 통산 287경기(선발 32경 기)에서 23승30패2세이브35홀 드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 중이 다. 메츠는 스와잭을 셋업맨으 로 활용할 전망이다.
카메론 맥코믹 스윙 코치, 톰 왓슨 캐디, 물리치 료사 아담 올라렌쇼 등 '팀 유소연'의 조력자들이 모두 호주인인 만큼, 대회 측의 끊임없는 러브콜이 유소연의 호주 대회 출전을 성사되게 만들었다는 후문. 유소연은 LPGA를 통해 "아들레이드에서는 아마 추어 때 마지막으로 뛰었던 것 같다. 코스가 훌륭 하다고 기억하고 있는데 이 도시에 다시 돌아오게 되다니 매우 즐거울 것 같다"고 호주 대회 출전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2017시즌 말미 당한 어깨 부상으로 최대한의 휴 식이 필요한 유소연의 상황에서 이른 시즌 시작은 유소연과 팀 스태프들 사이의 강한 유대 관계와 의 리를 보여주는 면이기도 하다. 유소연은 1월 말 시작되는 시즌 개막전 '퓨어 실 크 바하마 LPGA 클래식' 출전도 고려하고 있다. 다 만 어깨 상태가 관건이어서 쉽사리 확정짓지 못 하 고 있다. 현재 한국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유소연은 오 는 12월 말께 미국 댈러스로 들어가, 댈러스에서 맥코믹 코치와 함께 훈련에 임할 예정이다.
Life
라이프
Page 26 | DEC 15, 2017
쌀쌀한 날씨,
냉한 체질을
이겨내는 비법 생강 생강(진저)은 식재료로도 좋지만 생강의 에센셜 오 일을 마사지에 활용하면 냉증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 낸다. 간병 시설에서도 자주 이용될 정도로 안전하므 로 냉한 체질인 사람은 상비해두자. 베이스 오일 5㎖에 에센셜 오일 1방울을 떨어뜨려 잘 섞어서 냉한 부위를 마사지한다. 진저 성분이 몸을 덥히고 쌓인 독소를 배출해서 면역력도 높여준다. 혈류도 개선되므로 어깨 결림이나 요통을 완화하고 싶을 때, 초기 감기 등에 활용해도 좋겠다.
생강탕 에센셜 오일로 몸 바깥쪽을 마사지하는 것도 좋지 만 동시에 생강을 섭취하여 몸속으로부터 덥혀주는 케어도 잊지 말자. 생강탕이나 진저 시럽이 시판되고 있지만 이들을 직접 만들어 먹어도 좋다. 보통 생강을 갈아서 우려내도 되지만 효과를 더욱 높이고 싶다면 말린 생강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열을 가하거나 말리면 따뜻하게 하는 성분인 생강 오일이 훨씬 많아지기 때문이다. 생강을 얇게 저며서 하루 정도 자연 건조하면 간단 하게 건조 생강이 만들어진다. 이것을 뭉근히 끓이면 매운맛 성분이 우러나와 몸을 덥혀주는 효과가 훨씬 높아진다. 간편하게 마시고 싶으면 날 생강을 갈아서 냉동 보관하면서 사용해도 상관없다. 생강 성분은 냉동해도 파괴되지 않으므로 한 번에 갈아 두었다가 차에 넣거나 요리에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수용성 성분이 찻물에 스며 나와 몸속으로부터 훈 훈하게 해주는 생강 음료가 된다. 이 밖에 생강을 얇게 저며서 반건조 상태일 때 감미 료를 첨가하면 드라이프루트 같은 간식으로 즐길 수 있다.
허브 항산화 작용이 있고 우리 몸을 노화에서 지켜주는 것이 폴리페놀이다. 흔히 ‘와인에는 폴리페놀이 풍부 하다’고 하지만 포도 열매에 함유된 폴리페놀의 양은 그다지 많지 않다. 산지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오히려 포도 잎의 폴리페놀 함유량이 열매보다 약 수십 배나 된다. 포도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약물요법에서는 대를 이어 에너지를 생성하는 잎이 열매보다 더 많이 활용된다. 냉증에 시달리고 혈행이 좋지 않아 혈류를 개선하 고 싶을 때에는 포도 열매보다 잎을 섭취하도록 하 자. 그중에서도 적포도 잎인 뱅루즈는 폴리페놀 중에 서도 안티에이징 성분인 레스베라트롤의 집합체로 여성의 냉증 해소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또 혈행 촉진은 물론 혈관을 보호하는 작용도 한다. 프랑스에서는 불임에 고민하는 여성에게 자주 처방 되는 믿음직한 허브이다.
유자 혈행을 원활히 하고 냉증을 해소한다 유자 껍질에는 리모넨을 주성분으로 하는 유분이 함유되어 있다.
리모넨은 혈행을 촉진하고 울혈을 해소하는 작용을 해서 냉증 해소에 안성맞춤이다. 손이 차가울 때 베이스 오일에 유자 에센셜 오일을 몇 방울 더해 문질러주면 금세 따뜻해진다. 리모넨은 지용성이고 침투가 빨라서 손끝으로 문질 러주면 금세 혈액에서 리모넨이 검출될 정도이다. 혈액순환이 잘 되게 직접 작용할 뿐 아니라 리모넨 향에는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하며 체온을 상승시키는 작용도 있다. 껍질을 욕조에 넣어 조물조물 풀어주면 성분이 지 용성이지만 녹아나오므로 이렇게 유자 목욕을 하면 서 전신을 덥히는 것도 권한다.
계피 시나몬(육계)이라고 하면 보통 커피나 홍차에 넣어 마시는 게 떠오르지 않을까? 유럽에서 겨울에 자주 마시는 스파이스 티에도 시 나몬이 들어 있는데 그것은 몸을 따뜻하게 하는 시나 몬의 효능을 활용하려는 까닭이다. 시나몬에 함유된 신남알데히드라는 성분에 혈관을 확장시켜 혈류를 개선하고 발한을 촉진하는 작용이 있는 것이다. 시나몬 파우더도 효과는 같으므로 편의에 따라 음 료나 요리에 가미해보자.
Column
DEC 15, 2017
코 리 아 월 드 | A27 |
|칼럼|
ㅣ교육칼럼ㅣ
귀가 열려 있는 우리 아이
요즘엔 성능이 탁월한 헤드폰들 이 많습니다. 저도 비행기를 탈 때 꼭 가지고 타는 잡음 제거 헤드폰 은 그걸 쓰고 있으면 바로 옆에 있 는 사람의 말도 전혀 들리지가 않 습니다. 한 번은 제 옆에 있던 사람 이 화장실을 가고 싶어 여러 번 불 렀다가 결국은 제 팔을 두드려야 했습니다. 미안하더군요. 귀가 닫혀 있어 생긴 일입니다. 자기만의 세계에 사는 사람들이 많은 세상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남자들은 그런 성향이 무척 강한데 전자기기들이 그런 성향들을 더욱
강화시키는 것 같습니다. 사실 부 부 관계 상담을 하게 되면 가장 문 제가 되는 것이 대개 이 문제이지 요. 남편이 아내의 말을 도통 듣지 않습니다. 특히 우리 나라 남자들 은 여자의 말을 무시하는 것이 어 릴 때부터 습관이 되어 버린 분들 이 많습니다. 가부장적 사고 방식 이 40대 이상의 사람들에겐 분명히 살아 있습니다. 듣는 귀를 열어주는 것은 생각보 다 매우 중요합니다. 듣고 싶은 말 만 듣는 귀가 아니라 상대방의 감 정과 숨겨진 의도를 인식할 줄 아
는 귀, 다른 사람을 이용하기 위해 듣는 귀가 아니라 다른 사람을 이 해하고 소통할 줄 아는 귀가 필요 합니다. 이런 소통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엄마가 자녀와의 소통 정도를 면밀 하게 관찰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 다. 같은 말을 늘 세네 번 반복해야 아이가 말을 듣는다면 이미 귀가 닫혀 있다는 증거이니 소통의 방식 을 점검해 봐야 합니다. 말을 들으 라고 협박해야만 한다면 더 심각합 니다. 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방법 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엄마 (아빠)가 아이의 말을 경청하는 것 입니다. 아이가 말할 때 ‘아이니까 중얼거리려니’하고 무시하면 안됩 니다. 아이의 말을 잘 듣고 아이가 하고 싶어 하는 말을 완전한 문장 으로 만들어 줍니다. 더불어 불필 요하게 말을 많이 할 때는 자제시 키는 것도 필요합니다. 둘째, 아이가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을 활용해야 합니다. 엄마(아빠) 의 말을 잘 듣거나 듣지 않을 경우 그에 대한 상벌을 이유를 설명하며 분명히 해주어야 합니다. 잘못할 때만 골라 혼내기만 하면 안 되고
잘 하고 있을 때 잊지 말고 칭찬해 주어야 합니다. 잘못했을 때도 협 박이 아닌 부드러우면서도 단호한 언어를 사용하면 아이가 자신의 행 동을 살피고 개선해 나가는데 크게 도움이 됩니다. 내 아이, 특히 내 아들의 언어 생 활과 의사 소통의 상태를 잘 살펴 적절히 대응하는 것은 훗날 아이의 결혼 생활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 내 아이가 자라 이룬 가정에서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는 부모라면 지금 이 아이에게 의사 소통을 원활히 하는 습관을 잘 키 워주어야 할 것입니다.
김철규 Veritas Montessori Academy 원장
Korea in the World
| A28 | KOREA WORLD
DEC 15, 2017
|한류뉴스|
추자현·우효광 부부, 송혜교까지…
文대통령의 '한류외교' 관계가 돈독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 아 다문화부부를 초청한 것으로 읽힌다. 특히 추씨 부부는 이날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일정에 동행하기도 했다.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 이 중국에서 인기가 높은 한류스타와 잇 달아 만나 문화강국으로서의 면모를 과 시하고 있다. 이른바 '한류외교'다. 중국 국민에게 친근감을 더할 수 있다는 점에 서 '양국 간 우의를 높이겠다'는 이번 방 중의 목적과도 잘 들어맞는다는 평가다. 문 대통령은 13일 베이징 완다 소피텔 호텔에서 열린 재중국 한국인 간담회에 참석하는 것으로 취임 후 첫 방중 일정 을 시작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내 방송프로그램 을 통해 널리 알려진 한·중 다문화 부부 배우 추자현씨와 그의 남편 우효광씨가 참석했다. 추씨는 '대륙의 별'이라는 애 칭에서 드러나듯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1992년 수 교 이래 한·중 관계는 정치·경제·문화· 인적 교류 등 다양한 측면에서 발전해 왔다"고 평가했다. 추씨 부부와도 나란 히 앉아 건배했다. 이들 부부처럼 양국
베이징의 한 악기점에서 중국 전통악 기 '얼후' 체험에 나선 김 여사는 추씨 부 부를 향해 "두 분도 중국과 한국의 관계 고 얼후를 보니 금속 줄 두 줄로 소리를 낸다"며 "중국에 방문할 때 두 나라가 어 울려 소리를 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 었다. 두 분은 이미 (인연을) 맺었고 저 는 중국과 처음 (인연을) 맺는 것이니 얼 후를 통해 화합된 음을 한 번 만들어봐 야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방중 둘째날인 14일 오전 열리는 한·중 경제무역파트너십 개막식 에는 가수 엑소의 멤버 첸, 백현, 시우민
한 · 중 FTA 서비스투자 협상으로 한류산업 수혜 한국과 중국이 자유무역협정 (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을 개 시하기로 하면서 한류 문화콘텐츠, 관광, 의료 등 관련 산업의 중국 진 출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중국 베이 징 댜오위타이에서 열린 ‘한·중 비 즈니스포럼’에 참석해 “내일 시진 핑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을 개 시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국 정부는 조만간 협상테이블을 마련하고 실무 협의 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 2015년 12월 20일 발효된 한·중 FTA는 제조업 등 상품 분야 관세장벽을 허무는데 초점을 맞췄 다. 양국은 서비스, 투자, 금융 등은
일부만 개방키로 합의하고, 발효 2 년 안에 관련 협상을 시작하기로 했다. 한국은 이달 20일 이전에 후속협 상 개시를 원했으나, 중국은 소극 적인 자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 다. 코트라에 따르면 현재 중국은 155개 서비스 분야 중 90개 분야 를 한국에 개방했다. 데이터프로세
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엑소는 K팝을 대표하는 아이돌그룹으 로 데뷔부터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활 동해왔다. 특히 첸과 백현, 시우민은 지 난 2016년 유닛그룹 '엑소-첸백시'를 구 성해 활동하며 중화권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같은 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 상회담 직후 열리는 국빈만찬에는 배우 송혜교씨가 함께한다. 오랜기간 한류를 이끌어온 송씨는 지 난 10월 결혼한 배우 송중기씨와 함께 출연한 드라마 '태양의 후예' 이후 한 단 계 더 발돋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송씨는 이날 국빈만찬 참석을 위해 중국 으로 출국했으며 결혼 이후 공개석상에 서는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 인다.
싱, 금융정보 제공·교환 서비스 등 6 개 분야는 완전 개방했고, 환경서비 스, 엔터테인먼트 등 84개 분야는 제 한적으로 개방했다. 군사안보, 병원·요양 서비스, 연구 개발(R&D) 등 65개 분야는 개방하지 않았다. 한·중 FTA 후속협상이 원만하 게 마무리될 경우 그동안 ‘사드 (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 복’ 여파로 어려움을 겪었던 영화, 드 라마, 음악, 공연 등 한류 분야와 물 류, 유통 분야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 상된다.
DEC 15, 2017
코 리 아 월 드 | 29A |
| 30A | KOREA WORLD
DEC 15, 2017
DEC 15, 18, 2017 2015
코리 | 31A 코아 리월 아드 월드 | 21| |
| 32A | KOREA WORLD
DEC 15, 2017
Life
DEC 15, 2017
코 리 아 월 드 | A33 |
|건강뉴스|
“요구르트·김치 등 생균, 고혈압 유발 억제 효과” 균은 늘려주는 유익한 유산균, 비피더 스균 등을 말한다. 요구르트나 김치 등 발효식품에 많다. 의학매체 메디컬익스 프레스 등에 따르 면, 미국 매사추 세츠공과대학 (MIT)과 스탠퍼드 대학, 독일 프리드리히 알렉산더대학과 막스 델부르 크 분자의학센터 등 학자는 이런 내용의 동물·인체 실험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짠 음식을 자주 먹으면 장 속에 사는 특정 유익세균이 줄어들고 고혈압이 유발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균이 보호되고 고혈압 유발 물질은 줄 어 짠 음식으로 인한 고혈압 발생이 억 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몸에 이로운 생균제(프로 바이오틱스)를 먹으면 이 장내 유익세
활생균이라고도 불리는 프로바이오 틱스는 장에서 유해균은 죽이고 유익
침실이 밝으면 우울증 위험 높아진다고? 잠을 잘 때 방을 밝게 하면 우울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나라현 립의과대 연구팀은 밝은 환경이 잠의 질이 떨어 뜨리고 몸의 리듬을 흐트러지게 해 마음의 부진, 즉 우울증으로 이어지게 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일본 나라현 아스카무라와 카시바 시 등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남녀 863명의 침실 에 센서를 설치하고 2010년부터 14년에 걸쳐 침 실에 들어가면서부터 나오기까지의 밝기를 측 정했다. 연구 기간 동안 침실이 어두운 편(평균 0.4 lux)이었던 710명 중 52명, 밝은 편(평균 12.4 lux)이었던 153명 중 21명이 새로 우울증이 발 병했다. 연령과 성별, 가계 수입 등이 영향을 주 지 않도록 조정하여 분석한 결과 침실이 밝은 사람들은 어두운 사람들보다 약 1.9배 우울증 증 상을 일으키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30cm 떨어진 곳에서 촛불을 켠 정도의 밝기 가 10 lux 정도인데, 침실이 밝은 그룹의 평균은 이에 가깝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침실 조명 이외 에도 잠자리에의 독서용 전등이나 커튼이 쳐 있 지 않은 창문으로 들어오는 아침 햇빛 등도 우 울증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생체 시계’라고도 불리는 신체 리듬은 밤에 빛을 받으면 흐트러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 구팀의 오오바야시 켄지 강사는 "잠을 잘 때는 너무 어두워서 넘어지지 않을 정도로만 조명을 낮추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2주 동안 한쪽엔 보통 음식과 같은 염분 농 도 0.5% 식사를 줬고 다른 쪽엔 그 8배 인 4% 고염식을 줬다. 그 결과 고염식 쥐의 장에서 유산균 일종인 락토바실 루스 무리누스(L.m.) 수가 감소한 반면 Th-17 세포 수는 증가한 점이 발견됐 다. 고염식 쥐에게선 혈압이 높아졌다. 다발성경화증이나 자가면역성 뇌척수
염증 등 자가면역질환 발현을 촉진한 다는 점도 발견됐다. 고염식 식사 1주 일 전부터 시중 활생균 제품을 먹인 쥐 에게선 L.m균과 Th-17 세포 수에 변 화가 없었다. Th-17은 염증을 유발하는 면역세포 다. 고혈압도 촉발한다는 것은 알려져 있으나 어떤 과정을 거쳐 촉발하는지 는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어 18~50세 남성 12명을 대상으로 같은 방식 실험을 했는데 같 은 결과가 나왔다. 이는 Th-17 같은 유 해 면역세포와 염증에 대항하는 면역 세포 간 균형이 장내 미생물 구성에 따 라 영향받으며 활생균이 항염증 세포 에 유리한 쪽으로 균형을 잡아준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에릭 앨름 MIT 생명공학과 교수는 아직 후속·추가 연구가 더 필요하긴 하 지만 이는 식사와 고혈압 예방·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육식을 즐긴다면, 무화과가 필요해요 싱싱한 무화과가 한창 수확되 는 계절이다. 꽃이 피지 않는 과 일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졌지만 외부로 나타나지 않을 뿐 과실 내에서 개화하는 것이 특징. 고 기를 먹은 후 후식으로 즐기면 더욱 좋다는 무화과, 왜일까?
무화과의 성분 무화과에는 단백질 분해 효소 인 피신(ficin)이 들어 있어 육류 속 단백질의 분해를 돕는다. 항 산화 성분 폴리페놀을 비롯해 사 과산과 시트르산 등 유기산, 리 파아제와 아밀라아제 등 효소, 섬유소 및 각종 미네랄이 풍부해 건강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 펙 틴 성분은 변비를 방지하거나 완
화한다. 열량은 100g 당 40kcal 정도다.
좋은 무화과를 잘 고르는 법 적갈색이 전체적으로 균일한 것을 고른다. 물로 씻을 때는 물 기가 무화과 속으로 스며들지 않 도록 주의한다. 생과 대신 말린 무화과를 구입할 때는 건조 상태 와 위생 상태를 잘 살펴야 한다. 무화과를 맛있게 잘 먹는 법 과일은 제철 과일이 최고이고 생과를 씹어먹는 것이 건강에는 제일 유익하다. 포도당과 과당을 10%가량 함유해 잘 익은 무화과 를 먹으면 기분 좋은 단맛을 느
낄 수 있다. 구매 시 잘 익지 않았 다면 하루 정도 후숙을 거쳐 약 간 말랑해지면 섭취한다. 조리거나 살짝 볶아서 스테이 크 등 요리의 가니시로 활용해도 좋고 과육만을 추출해 시럽이나 소스로 만들어 먹으면 달콤한 맛 이 일품이다. 장기간 보관이 쉽 지 않으므로 오래 먹고 싶다면 말리거나 잼으로 만들어 보관해 야 한다. 무화과주로도 즐길 수 있다. 용 기에 무화과와 소주를 1:2 비율 로 담아 3개월 이상 밀봉하면 특 유의 맛과 향을 가진 특별한 술 이 된다. 발효한 술은 단맛이 필 요한 요리에 맛술로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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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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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중세는 더러웠나? 중세 전성기의 도시위생
워드 1세의 칙령은 그 대표적인 예 중 하나다. 그 누구도 도시 내에 배설물, 거름, 혹은 다른 오물을 쌓아두는 것을 금한 다. 배수로에 천과 아마포를 넣는 행위 도 해선 안된다. 나무 줄기나 목재가 들 어갈 경우 신속히 제거할 것을 명한다. 대변은 신속하게 치울 것이며, 배수로 는 수시로 청소하라. 또한 도시의 네 구 역에 각각 공중변소를 둘 것을 명한다. 에드워드 1세는 스코틀랜드 원정을 떠나는 자신의 병사들이 요크에 머무 는 동안 병에 걸릴까 염려했다. 위의 칙 령은 그 때문에 나온 것이다. 이는 중세 인들이 더러운 환경은 질병을 유발한 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음을 보여준 다. 물론 당시 국가의 행정력에는 한계가 있었기 때문에, 이런 명령이 언제나 잘 이행된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최소한 중세의 통치자들은 끊임없이 이와 같 은 명령을 내리면서 감시의 끈을 놓지 않았다. 중세 유럽의 도시가 오물천지에 더 러웠다는 것은 대단히 오랜 세월동안 역사적 사실로 받아들여졌다. 이는 고 대 로마시의 청결한 '이미지'와 대비되 어, 중세 문명을 미개한 것으로 받아들 이게 하는데 큰 영향을 미쳐왔다. 현대 에 이르러, 학계 내에서 중세 문명의 여 러 측면이 재조명을 받았고, 역사 애호 가들에게도 그 성과가 많이 전달된 면 이 있지만 그 애호가층을 조금만 벗어 나도 대중들에게 뿌리박힌 '더럽고 미 개한 중세' 이미지는 여전히 강고하다. 이 글은 실제 중세 도시의 위생은 어 떠했는가에 대한 학계 최근 성과를 다 루고 있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이전, 몇 가지 전제를 깔고 가야 한다. 첫째. "현 대 기준으로" 보면 근대든 중세든 고 대 로마든 사람 살기 힘다고 생각될 정 도로 더럽고 악취나는 곳이었다는 점 은 분명하다. 둘째, 어느 시대, 어느 문 화권이든지 건강하게 잘 살고 싶어하 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다. 소위 '미개'해 서 더러운걸 당연한 상태로 여기고 살 았다고 봐서는 안된다. 중요한 것은 청 결을 일정수준 이상으로 유지할 수 있 는 제반조건을 갖출 능력이 되었느냐 의 문제다. 그런 면에서 도시 위생 문제 는 단순히 '겉보기에 깨끗하니 우월하 고 더러우니 미개하다'라는 이분법보다 는 훨씬 더 복잡하다.
중세의 위생이론 물론 중세인들의 병리학적 지식은 현
대와 다르며 상당히 제한되있었다. 중 세 모든 문화가 그렇듯이, 의학 지식 역 시도 고대 그리스, 로마의 의학이론과 중세 신학의 결합의 형태를 띄었다. 여 기에 더해서 고대 그리스 의학을 수용 하여 발전시킨 이슬람 의학의 수용도 폭넓게 이루어졌다. 이 시기 인간 신체에 대한 이해는 근 본적으로 고대 그리스의 자연철학에서 나온 4체액설에 기반을 두고 있었다. 신체의 건강은 근본적으로 열건습냉의 성격을 가지는 4개의 체액이 균형을 이 루어야 최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고 생각되었다. 이러한 고대 그리스, 로 마의 의학이론 및 그것에 영향을 받은 이슬람 의학을 바탕으로. 중세인들의 몸 이론이 나왔다. 중세에 공동체는 근 본적으로 한 몸으로 여겨졌다. 이것의 정치적 함의에 대해서는 지난번 솔즈 베리의 존의 정치사상을 다루며 언급 한바 있지만, 의학적인 면에서도 그러 했다. 도시든, 국가든, 교회든 공동체는 한 몸이었으며, 이 몸은 개개인의 작은 신 체들로 이루어져있다. 어느 하나의 건 강은 다른 하나의 건강에 직접적인 영 향을 미친다. 또한 영혼의 건강과 육체 의 건강도 둘이 아니다. 따라서 공동체 구성원의 정신적 건강 못지 않게 신체 적 건강을 돌보는 것은 공동체 전원의 책임이었다. 중세의 의학자들은 당연히 근대적인
혈액순환과 세균 감염 등을 알지 못했 다. 이들은 죄악과 방탕한 행위가 영혼 의 건강과 육체의 건강을 동시에 해친 다고 믿었다. 따라서 경건한 생활은 건 강의 중요한 요소였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는 아니었다. 눈 에 보이는 오물과 악취 섞인 공기는 자 연스럽게 내면의 죄와 연계되었다. 중 세인들은 경건함만으로 병을 물리칠 수 있다고 믿지 않았다. 영혼의 죄를 환 기시켜주는 현실의 더러움 역시 영혼 과 육신의 건강 모두를 위해 제거해야 될 것들이었다.
도시의 오물 흔히 중세의 거리는 거대한 똥통이 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다. 실제로 20세기 초반까지 학자들은 중세인들은 위생에 전혀 무관심했으며, 더럽고 악 취나는 환경을 숙명이라고 받아들이고 살았다고 보았다. 이는 19세기 이래 역 사학을 강력하게 지배해온 '역사의 진 보' 사관의 영향이다. 그러나 중세인이 라고 인간의 오감이 현대인과 달랐을 리가 없고, 이들이라고 깨끗한 환경을 싫어했을리가 없다. 또한 앞서 보았듯 이 중세의 의학과 신학 이론 전반에서 청결은 대단히 중요한 요소였다. 실제로 당대의 행정문서들은 현대인 의 편견과는 상당히 다른 중세인의 이 미지를 전해준다. 중세의 통치자들은 도시 위생에 끊임없이 신경을 썼다. 요 크의 도시위생 개선을 위해 내린 에드
인력과 물력의 한계로 현대도시의 깨 끗함을 달성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적어도 중세인들이 청결에 대한 개념 조차 없었다는 옛 통념은 수정되어야 한다. 1302년의 한 에피소드는 중세인 들의 태도를 잘 보여준다. 런던에서 있 었던 일인데, 국왕의 마부들 중 한 명 이 급했는지 길거리에서 실례를 하다 가 시민 두명에게 걸린 일이 있었다. 이 때 시민들은 화를 내면서 이렇게 소리 쳤다. "볼일은 시내 공중변소에서 보는게 상식 아니오?" 물론 길거리에서 볼일 보는 사람은 늘 있었겠지만, 최소한 그게 사회적으 로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지지는 않 았음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여기서 의문이 들 수가 있 다. 중세에 공중 화장실이 있었단 말인 가? 그렇다. 있었다. 앞서 보았듯 에드 워드 1세를 비롯한 통치자들과 도시의 시장들은 화장실 설치를 의무화했다. 중세 도시의 공중 화장실들은 대체로 가장 인파가 붐비는 지역과 강변, 다리 등에 설치되었다. 강변에 설치된 이유 는 물론 아주 약간만 가공을 하면 원시 적이지만 수세식 화장실을 만들수 있 었기 때문이다.(이 방식은 로마제국 시 대에도 이용되던 방식이다) <35페이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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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A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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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페이지에 이어서> 설치만 한것이 아니라 관리인을 지정 하여 봉급을 주면서 유지와 청소를 담당 하게 하였다. 보다 부유한 이들은 집에 개인화장실 을 만들었다. 이런 경우 뒤처리가 문제인 데, 대체로 집안에 파이프를 설치해서 뒷 뜰에 파놓은 구덩이로 빠지게 하였고, 강 이나 시냇물 근처에 사는 이들은 공중변 소와 비슷하게 흐르는 물을 이용했다. 그러나 14세기 말쯤 되면 늘어난 도시 인구 때문에 수질 오염이 위험 수위에 다 다르게 된다. 이때부터 도시 행정관들은 보다 치밀하게 배설물 처리를 관리하기 시작하였다.(물론 이때부터 관리가 더욱 정밀해졌다는 것이지, 그 이전에는 관리 가 없었다는 뜻은 아니다. 행정문서가 풍 부하게 살아남기 시작하는 존 왕 시절부 터 이미 기록은 찾아볼수 있고, 그 기록의 내용으로 미루어보건대 Rawcliff 선생이 지적하듯 존 왕 이전에도 관련법규는 존 재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특히 이 오물처리와 관련한 규제는 흑 사병을 겪고 난 뒤에는 더욱 체계화되었 다. 이때부터 뒷처리용 구덩이는 아무렇 게나 파지 못하게 하고, 엄격한 규격을 따 르게 하였고 반드시 둘레를 목재와 돌로 두르도록 하였으며, 엄격히 지정된 자리 에만 파게 하였다. 심지어 이웃에게 악취 로 폐를 끼치지 못하도록 이웃집까지의 거리까지 규정해놓았다. 그리고 이 오물 들은 밤중에 정기적으로 도시를 도는 수 거용 수레를 통해서 실어나가도록 하였 다.
물과 목욕 도시 위생을 위해서는 청결한 물의 공 급이 필수적이며, 몸이 청결을 유지하려 면 씻어야 한다. 그런데 중세에는 로마와 달리 물공급이 우물에만 의존했고, 목욕 은 거의 하지 않았다는 것도 대단히 깊게 뿌리박힌 편견이다. 우선, 그리스도교 교회는 목욕에 대해 이중적인 태도를 가졌다. 로마 말부터 상 당히 많은 그리스도교 신자들은 예전에 하던 그대로 목욕을 즐겼다. 많은 신학자
와 사제들도 목욕을 청결 유지와 기분전 환을 위한 수단으로 권했다. 성 아우구스 티누스도 어머니 모니카가 사망했을때 슬픔을 이기려 목욕을 했다고 전해진다. 목욕을 거부한 것은 몇몇 금욕주의자들 이었다. 이들은 금욕의 한 수단으로 목욕 이라는 즐거움을 포기했던 것이다. 교회 내에 목욕을 향한 이 두 가지 시 선은 다음의 에피소드에 잘 드러난다. 4 세기 말 한 주교는 너무 목욕을 좋아해서 하루에 두번씩 대중목욕탕을 갔다고 한 다. 이에 한 금욕주의자가 이렇게 물었다. 금욕주의자: 주교님, 대체 왜 하루에 목 욕을 두번이나 하십니까? 주교: 세번 할 시간이 없어서요. 서로마가 멸망한 뒤 이런 목욕문화 가 사라졌다는 서술이 많지만, Elizabeth Archibald 선생이 지적하듯이 이는 심한 과장이다. 사라진 것은 로마 시내에 황제 들이 지었던 초대형 목욕탕들이다. 서로 마 붕괴 직후의 정치적 격변 속에서 이런 대형 목욕탈을 돌릴만한 노예들을 확보 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소형 목욕탕들은 여전히 활발하게 영업했다. 중세에도 교회의 입장은 비슷했다. 앞 서 보았듯 당시의 일반적인 태도는 신체 의 건강과 영혼의 건강은 긴밀하게 연결 되어있으며, 영혼이 죄를 피하듯 신체의 먼지와 오물도 씻어내야 한다는 것이었 다. 교회가 경계했던 것은 당시의 공중목 욕탕이 종종 매춘굴이 되었다는 점이었 다. 그러나, 교회가 어떻게보든간에, 목욕 탕은 대단히 인기가 있었다. 대중목욕탕 이 급감한것은 근대 초로 접어드는 16세 기의 일이었다. 여기에는 사회적, 종교적 으로 여러 이유가 있었으나 흑사병 시기 를 거치면서 성적 분방함을 자제하고 도 덕적인 생활을 해야된다는 믿음과, 동시 에 뜨거운 물과 온도가 전염병의 원인이 된다는 속설이 퍼진 것도 그중 하나였다. 1526년 에라스무스는 "25년전만 해도 브 라반트에서 대중목욕탕만큼 인기있는 곳 은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하나도 없다. 지난 역병으로 많은 것을 배웠기 때문이 다." 라고 썼다.
어찌되었건 중세에 청결에 대한 관심 은 흔히 생각하던 것보다 훨씬 더 높았 다. 이는 도시 물 공급에 있어서도 마찬가 지였다. 상하수도는 위생과 직결되는 문 제였다. 그러나 상하수도를 건설하고 유 지하는데는 막대한 비용과 조직력이 필 요했다. 그때문에 비용과 조직을 갖춘 곳, 즉 수도원이 우선적으로 상하수도 시설 의 흔적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곳이었다. 그 외에 부유한 이들도 집에 시설을 잘 갖출 수 있었다. 지금도 12세기 윈체스터 주교 저택의 유적에는 정교하게 지어진 상하수도 시설이 남아있다. 도시 엘리트들도 상하수도 시설에 관 심이 많았고, 끊임없이 투자하였다. 물과 관련된 시설들, 홈통, 배수로, 우물 등은 도시 정책에 있어서 우선순위였다. 각 주 요도시들에서 수도관을 건설하고 이를 유지하기 위한 비용을 마련하려는 노력 은 대단히 치열하고 지속적이었다. Lynn 과 Exeter같은 도시들은 아예 전문 배관 공과 금속 기술자들을 보유하면서 수시 로 수도관을 점검하고 유지, 보수할수 있 도록 하였다. Exeter는 14-15세기 후반에 걸쳐, 수도관을 더욱 안정적으로 관리하 고 보수할수 있도록 길이 250미터에 달 하는 거대한 지하터널을 만들었다. 이 터 널은 사방이 돌로 마감되어있었고, 배관 공이 쉽게 들어갈 수 있을정도로 컸다. 이 터널은 아직도 남아서 관광명소로 기능 하고 있다.
관들의 노력 못지 않게, 시민 스스로의 공 헌은 대단히 중요했다. 우선 중세 전성기 에 형성되기 시작한 시민적 정체성을 들 수 있다. 이 시기에 자치권을 얻어낸 도시 들은 저마다 독자적인 아이덴티티를 발 전시켜가고 있었으며, 도시 경관과 위생 은 자기 도시에 대한 자부심의 중요한 요 소였다. 중세 중기 이후부터 이(lice)와 여 타 더러움의 증거는 점차 야만인의 상징 으로 여겨지게 되었다. 도시의 유력 시민 들은 자기 도시에 이런 요소가 많을 경우 수치심을 느꼈다. 이러한 측면에서 도시 의 부유한 엘리트들은 도시 위생 유지에 상당한 자금을 댔다. 교회도 마찬가지였 다. 앞서 언급한 중세 특유의 '몸 이론'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도시는 여러 신체들 로 이루어진 하나의 거대한 신체였고, 공 기와 수로는 그 혈관이었다. 몸 한 곳이 아프면 몸 전체가 힘들듯, 시민사회도 마 찬가지였다. 이러한 관념은 도시 거주민 들에게 강력한 연대의식을 불어넣었다. 부유한 시민 A가 호화로운 저택에서 위 생적인 환경에서 산다고 해서, 비위생적 인 데서 사는 다른 사람들을 남 일이라고 무시해버릴 수 없는 환경을 조성했던 것 이다. 동시에 선행으로 하늘의 공덕을 쌓 는 중세 가톨릭 교회 특유의 신학도 한 역할을 했다. 이러한 관념은 상당한 수의 엘리트와 유력자들이 도시 인프라 조성 과 유지의 의무를 떠맡는데 많은 영향을 미쳤다.
비용과 원동력 당연히 위와 같은 도시 인프라를 만들 고 유지하는데에는 막대한 비용과 노력 이 든다. 이것이 어떻게 가능했을까? 우 선 맨 처음에 언급했듯이 여러 왕들의 끊 임없는 관심과 노력은 분명 중요한 요소 였다. 그러나 아무리 국왕과 행정부의 강력 한 의지가 있다 하더라도 분권적인 유럽 의 정치구조 하에서는 그것을 실현하기 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사실, 결코 중앙 집권적 국가가 아니었던 고대 로마도 마 찬가지였다. 로마의 그 많은 인프라들은 그 건축을 통해 명성과 정치적 영향력을 얻으려던 엘리트들의 경쟁 덕분에 가능 했다. 중세도 마찬가지였다. 국왕들과 행정
이러한 아래위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 에 중세 유럽의 도시들은 공중 화장실을 만들고, 관리인을 고용하고, 밤새 분뇨수 거차를 돌리고, 배수로를 청소하고, 수도 관을 설치하고 유지할 수 있었다. 사실 더러움의 강도나 양으로 본다면, 유럽의 도시들은 중세보다 오히려 17세 기에 더욱 비위생적인 환경을 가졌을 것 이다. 당연히 이는 17세기 사람들이 더 어리석거나 미개해져서가 아니라, 상업 과 도시가 급격하게 발달하면서 도시인 구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중세에 지었던 도시 인프라로는 더이상 이들을 수용할 수가 없었고, 15세기까지 잘 기능하던 공 중변소들만으로는 17세기 도시인구가 배 출하는 양을 감당할수가 없게 되었을뿐 이다. 이러한 사실은 섣불리 과거에 대한 가치판단을 내리려는 행위에 대한 강력 한 경고를 준다. 단순히 한 시대를 재단하 기에 앞서, 우리는 그 시대의 여러 측면을 낳은 복합적인 이유들을 먼저 살펴봐야 한다. 중세인은 결코 운명론에 빠져서, 질병 을 천벌로 받아들이거나 더러움을 묵묵 히 참고 살지 않았다. 인력과 물력, 기술 력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자신들 이 살아가는 환경을 조금이라도 더 쾌적 하게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 며 살았다. 분명 현대에 비하면 한계가 많 았고, 그게 당연한 것이지만, 이들을 '미 개'하다고 비웃기보다는 이들이 어떻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왔는지에 주목하는 것이 더욱더 생산적인 논의를 낳는, 진짜 공부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