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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827호 FEB 16, 2018 | Tel.(713)827-0063 | Fax.(713)827-0018 | withkoreaworld@gmail.com | 9610 Long Point Rd., #340, Houston, TX 77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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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휴스턴 코리안커뮤니티센터 한인회관,

지역사회 교육기회, 활동영역 넓힌다 지난 해 가을부터 코리안커뮤니티센 터-KCC(이사장 신창하/이하 한인회관) 가 보다 더 활기찬 모습으로 운영 되고 있다. 2011년 3월 12일 개관한 휴스턴 한 인회관은 올해로 8년차를 맞이하고 있 다. 해가 지날 수록 한인회관은 한인동포 중심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장소 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한인동포의 참여가 저조 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한인문화원의 강좌가 늘어나고, HCC에서 한인회관에서 운영하는 ESL 프로그램에 한인들의 참여가 증가하면 서 한인들의 참여도 더욱 많아지고 있다. 한인회관이 한인동포 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을 위한 장소로 거듭나고 있는 모 습이다. KCC 이사진들도 이러한 활동이 향후 시 정부의 지원과 지역 기업들의 후 원을 이끌어 내는 과정에서 긍정적인 요

소로 작용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94년부터 한인회에서 봉사를 하고 지금의 한인회관에서 현재까지 봉사 하 고 있는 탁순덕 박사는 “한인회관을 이 용하는 지역 주민 타민족의 참여가 늘어 났다. 한인회관이 예전 보다 활기를 보이 고 있다.”고 소개 했다. 19일부터 한인회관 한인문화원이 본 격적인 개강을 알리며, 한인들을 만날 준 비를 마쳤다. 이미 시작한 강좌들도 있 다. 강좌 뿐 아니라 소모임, 동아리 장소 등을 제공하며 한인동포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장소로 문을 활짝 열고 참여의 턱을 낮추었다. 다양한 강좌는 월요일 오전 사진과 고 전 무용, 화요일 오후 아크릴화, 중국어, 스페니쉬, 수요일 오전 쥬얼리메이킹,

▲ 좌측부터 KCC 심완성 부이사장 신창하 이사장(31대 한인회장 당선자)

민요/장구, 꽃꽂이, 금요일 오전 가정가 심완성(Mark Shim) KCC 부이사장은 구 만들기, 홈패션, 스페니쉬 등 강좌가 “현재 KCC ESL은 총 4개 클라스 33명 2018년 봄학기 수강생을 기다린다. 의 수강생이 수강하고 있는데, 히스패닉 이 50%, 한인이 30%, 기타민족이 20% 동호인들을 위한 장소도 제공 되어 기 수강하고 있다. KCC는 앞으로 다양한 문 타(월), 수채화(화), 서예 및 수묵화(수) 화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육센터 동호인들이 한인회관 장소를 이용해 친 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 다목적 교육 프로 목을 다지고 같은 취미를 즐길 수 있는 그램, 한인사회를 이끌어 나가야 할 후세 시간도 함께 가질 예정이다. 한인회관에 들을 위한 차세대 리더십 프로그램, 건강 서 개강하는 휴스턴커뮤니티컬리지 연 관리 프로그램, 교육과 직업 멘토링 프로 방정부 지원프로그램 ESL도 2월 26일 오 그램 등을 개발하고 운영해 나갈 계획을 전 9시 등록 및 오리엔테이션 시간을 갖 갖고 있다.”고 말했다. 고 수업을 시작한다. 오전과 오후 수업으 로 다양하게 제공한다. 또한 “한인회관은 (한인동포들의 후원 금과) Community Center로써 정부의 후 1:1 레슨으로 피아노 수업도 진행하고 원이 기반이 되어서 지금까지 발전해 왔 특강으로 화장기법, 김치 만들기, 스테이 다. 때문에 미정부 후원을 받은 비영리 크 요리법, 다양한 요리 특강, 라인댄스, 커뮤니티 회관으로 한인들만이 아닌 지 케이팝 플래시댄스, 대학입학 멘토링 프 역에서 생활하는 다문화 또는 저소득자 로그램, 예술 전시회 등 봄학기 특강 이 를 위한 회관으로도 활용되고 발전해 나 벤트도 마련 되어 있다. 또한 지역 주민 가야 한다. 앞으로 더욱 더 발전하기 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잡페어도 진행 될 예 해서는 더 많은 정부 후원이 필요하다. 정이다. 최근 마지막 5년의 감사 기간 동안 한인 3월2일에는 신나는 컨츄리 웨스턴 라 회관을 성공적으로 운영 한 만큼 새로운 인댄스가 오후6시부터 한인회관에서 열 후원금 신청 기회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 리는데 카우보이 모자를 착용하고 누구 다. 정부 후원을 위해서는 회관의 활동 나 참여 가능하다. 범위가 50% 이상이 교육과 복지 문화 활 동이 체계적으로 자리 잡혀야 한다. 우리 특히, 한인 정신의학 전문가가 운영하 는 현재 이러한 요건들을 충족시키기 위 는 정신의학 무료 프로그램은 우울증이 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는 요건 충족만 나 조울증으로 힘든 이민 생활을 겪고 있 을 위함이 아닌 한인사회와 한인동포를 는 한인동포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으며, 위한 공간으로 사용 됨이 우선이 되야 한 모든 내용은 비밀이 보장되어 심적 고통 다는 점도 늘 염두에 두고 있다.”며 지역 으로 힘든 한인동포를 돕고 있다. 가정학 사회에 더 나은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문 대, 정신적 학대, 자녀들의 사춘기, 학원 화 분야의 활동영역 넓히는 한인회관에 문제 등에 대한 어려움도 상담 받을 수 많은 관심을 갖고 함께 해 달라고 당부 있다. 했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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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P. C . A 한인남부 노회 휴스턴 지역 교회

물고기 공동체 초청

연합 부흥 성회 연다 휴스턴이여 일어나라

2월 21일 수요일 저녁 7시 30분 수 요 연합 중보 기도회를 시작으로 물고 기 공동체와 함께 하는 휴스턴 지역 교 회 연합 부흥 성회가 개최 될 예정이다. 물고기 공동체는 서울 장신대 예배찬 양사역대학원 최도형 교수(여의도 순 복음 교회 찬양 사역 전도사)가 대표로 활동 중인 단체로 선교단체와 찬양단 체에서 활동하는 사역자들의 뜻을 모 아 예배에 더욱 집중하기 위해 모인 공

동체이다. 물고기 공동체는 이미 다양한 예배 사역과 물고기 캠프 및 해외 선교 사 역, 예배음악 음반 제작 사역 등 활발 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물고기 공동 체 이정은 총무는 CMF 영뮤지션 페스 티벌에서 2006년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연합 부흥성회는 ‘휴스턴이여

일어나라’는 주제로 P.C.A 한인남부 노 회 휴스턴 지역 교회인 글로벌교회(석 상은 목사), 새믿음 장로교회(이인승 목사), 생명나무 교회(장수영 목사), 열 린문 장로교회(이상도 목사), 예닮 장 로교회(이광재 목사), 예원 선교교회 (송진용 목사), 주를 위한 교회(김수동 목사), 한인 장로교회(김정호 목사)가 함께 한다. 21일에는 휴스턴 글로벌 교회에선 저녁 7시 30분 수요 연합 중보 기도회, 23일 저녁 8시에는 예닮 장로교회에서 성인을 위한 연합 부흥 성회, 24일 오

후 2시에는 휴스턴 글로벌 교회에서 찬 양 사역자들을 위한 예배자 학교와 청 소년, 청년들을 위한 찬양 부흥 성회, 25일 11시에는 새믿음 장로교회에서 오후 2시에는 휴스턴 주를 위한 교회에 서 주일 찬양 부흥 성회를 가질 예정이 다. 그 후 3월 2일 오후4시 예원선교교 회에서 금요 어르신을 위한 찬양 부흥 성회로 연합 부흥 성회를 마칠 예정이 다. <동자강 기자> 휴스턴 지역 교회 연합 부흥 성회 문 의 : 281-512-7108

20일 저녁 6시,

코웨이 환경 설명회 참석만 해도 140불 상당의 사은품 제공 코웨이(Coway)에서 실시하는 환 경 설명회가 다가오는 2월 20일(화) 저녁 6시 한인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환경 문제에 대한 정 확한 정보를 제공하며, 가정에서 정 수기와 공기청정기가 필요한 이유 등을 설명하며 코웨이 제품 홍보 시 간도 함께 가질 예정이다. 한인동포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 는 코웨이 측에서는 참석자 전원에

게 셀볼류마이징에센스(한국판매가 14만원 상당) 1세트를 증정한다. 코웨이 관계자는 코웨이 환경 캠 페인 설명회는 물을 주제로 환경사 랑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공유하고 깨끗한 환경 지킴이로서 환경 보존 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행사라고 이 번 설명회를 소개 했다. 지난 2017 년 휴스턴에서 1회 환경회를 실시했 던 코웨이의 휴스턴 환경설명회는

이번이 2회째다. 지난 해 9월부터 미주 전역에서 실 시 된 환경 캠페인에는 작년 9월부 터 11월까지 약 1,000여명이 참석했 는데, 참석자들은 물 필터에 대한 상 식을 배우고 코웨이 필더의 경쟁력

을 알게 되었다는 후기와 함께 소감 을 전하기도 했다. <동자강 기자> ◈ 코웨이 환경 설명회 및 코웨이 정수기/공기청정기 문의 : 휴스턴 팀 장 이영기(832-512-3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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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행사

Town Calendar 더불어 하나가 되는 곳~

2018 향군 이사회

16

일시: 2월 16일(금) 오후 12시30분 장소 : 히바찌

제23대 어스틴 한인회장 취임식

17

일시: 2월 17일(토) 오후 3시30분 장소: 예수찬양교회

휴스턴체육회장 이취임식

24

방어운전 교육, 마약 음주운전 교육

28

유스코러스 합창단/무용단 오디션

17

일시:2월 24일 오후7시 장소:쉐라톤 브룩할로우

방어운전교육, 마약음주운전 위반자 교육 DADAP.DWI (운전하다가 티켓받 으신분 처리교육, 티켓받지 않으신 분 도 교육받으면 보험료 3년 15%할인) 일시: 2월 28일 장소: 조성호학원 문의: 713-365-0555

3 MAR

일시: 2월 17(토), 24일(토) 오후 2시 대상: 합창단:4-8학년(남,녀 학생) 무용단: 2-8학년(남 녀 학생) 장소: 한인회관

2018 향군총회 김묘선 휴스턴 승무전수소 강습회

18

2

FEB

일시 : 2월18~ 2월21일 오전 10시~4시 장소 : 김묘선 휴스턴 승무전수소 4222 Maily Meadow Ln. Katy, TX 77450

김용식박사의 '류마치스와 관절염'에 관한 의료강좌

20

일시: 2월 20일 (화) 오후 12시 장소: 휴스턴노인회관

2

천주교 '성모회' 주관 '대보름맞이 경노식사대접'

2

일시: 2월 20일 (화) 오후 6시 장소: 한인회관

일시: 3월 2일(금) 오전 11시 장소: 휴스턴노인회관

2018어스틴 팝스 오케스트라 오디션

10

코웨이 환경설명회

20

일시: 3월 2일(금) 오후 4시 장소 : VFW 향군회관 (회원 14불, 동반자 10불)

등록: 2월 28일까지 일시: 3월 10일(토) 오후 2시30분 장소: 한인 문화 센터 문의: austinpopsorchestra@gmail.com

송진영박사의 '한의학 강좌'

13

일시: 3월 13일(화) 오후 12시 장소: 휴스턴노인회관

미주 중남부 한인회 연합회 정기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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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인 명부제출 일시: 2월 22일(목)까지 입후보마감 일시: 3월 8일(목)까지

김용식박사의 '신장/방광 질환' 의료강좌

20

일시: 3월 20일(화) 오후 12시 장소: 휴스턴노인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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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유스코러스, 활동 재개 17일, 24일 공개 오디션

휴스턴 유스코러스(이사장 민학기) 가 8개월의 긴 휴식을 마치고 본격적인 2막 활동에 나섰다. 지난 10일 긴 휴식을 깬 첫 공식 활 동은 한인회관에서 열린 단원 오디션 이었다. 비록 2명의 학생만이 오디션에 참석했지만, 모처럼 코러스 활동에 참 석한 어린이 단원은 반 년만에 만난 캐 서린 선생님을 보며 서먹함을 한번에 잊었다. 처음에는 긴 휴식 기간 동안 서먹함 에 다시 활동 하는 것을 망설였지만, 반 갑게 맞아 주는 캐서린 선생님과 코러 스 에릭 김사무총장을 만나고는 다시 활동하기로 마음을 다지며 친구들과 함께 노래 부르고, 여행하고 공부하는

시간이 기대 된다고 말했다.

교수(감독)는 유스코러스는 음악 활동 뿐 아니라 우리의 아이들이 타 민족들 과의 공동체 생활에서 당당할 수 있도 록 전인교육도 함께 펼치고 있다고 코 러스를 소개 한다. 휴스턴 유스코러스는 훌륭한 교육진 이 코러스와 함께 하고 있기 때문에 음 악에 재능이 없어도 음악을 잘 몰라도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유스코러스는 잘하는 학생들이 만드는 합창단이 아 닌, 함께 배우고 함께 노력하는 합창단 이기 때문이다. <동자강 기자> 합창단 문의 : 409-767-5410, 381716-0870

에릭 김사무총장은 “기존 단원 16여 명은 계속 활동 한다고 들었다. 오늘은 신규 단원 오디션인데, 다음주 17일과 24일까지 신규 단원 오디션이 계속 될 예정이다.”라고 알리며, 정식 오디션이 끝나더라도 한인 후세들을 위한 교육 의 장 유스코러스의 문은 언제든 열려 있다고 소개 했다. 한인후세들과 아이들을 위해 탄생 한 휴스턴 유스코러스는 한인 동포들 이 이사진으로 참여하고 운영 하며, 합 창단 단원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을 무 상으로 제공해 오고 있다. 특히, 한종훈

휴스턴 총영사관

국적/병역 설명회 실시 17일 오전 9시부터 한인회관에서

휴스턴 대한민국 총영사관(총영사 김형길)은 지난 7일 공관 소셜미디 어를 통해 17일 토요일 오전 9시부 터 약 1시간 동안 휴스턴 한글학교 (한인회관)에서 학부모 및 한인동포

들을 대상으로 국적 및 병역과 관련 된 기본 법령 내용을 동포들에게 설 명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국적이탈, 국 적상실, 병역의무 등의 관계에 대해

관심 있는 한인동포 및 학부모는 누 구나 참석 가능하다. 한국 병무청에서는 재외공관에 부 임예정 영사들을 대상들과 세계한인 회장 대회에서 지역의 한인회을 대 상으로 병무행정 설명회를 개최해 왔는데, 설명회에서는 외국에서 거 주하는 대한민국 국적의 영주권자

등의 병역 이행방법, 국적법에 따라 병역 이행자의 복수국적취득, 국외 여행 기간 연장 허가 절차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 해 왔다. 한편, 한국 병무청에서는 재외국민 병역에 관한 민원 대상자는 전세계 약 15만 명(2017년 7월 기준)으로 예 상 된다고 전했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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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휴스턴 체육회장 이취임식 18대 최병돈 체육회장 임기 마치고 19대 체육회장으로 크리스남 취임한다

▲ 크리스남 차기 회장

지난 1월 휴스턴 체육회(회장 최병 돈)에서는 19대 휴스턴 체육회장으로 크리스남 회장을 선출했다. 1월 말 재 미대한 체육회(회장 안경호) 인준을 통 해 휴스턴 체육회장으로 임명 된 크리 스남 부회장은 오는 24일 저녁 7시 쉐 라톤 브룩할로우 호텔레서 열리는 이 취임식에서 19대 휴스턴 체육회장으로

취임하며 본격적인 19대 체육회 행보 에 나설 예정이다. 18대 휴스턴 체육회 부회장으로 최 병돈 회장과 함께 휴스턴 체육회 발전 을 위해 힘을 모았던 크리스남은 2017 달라스 미주체전에 선수단장으로 휴스 턴 대표팀을 이끌고 휴스턴 팀이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는 데 중추적인 역 할을 했다. 지난 2년간 체육회 부회장 으로 활동한 그의 경험이 차기회장으 로 선출 되는데 큰 역할을 했다. 그 동 안 휴스턴 체육회는 임원구성에 있어 부회장이 임기 동안 회장의 업무를 돕 고 배우며 차기 회장으로 활동이 이어 질 수 있는 구조를 유지해 왔다.

19대 휴스턴체육회 임원진들은 임원 별로 각 종목별 협회장과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해 휴스턴 체육회과 휴스 턴 체육회 종목별 협의회가 함께 성장 하고 발전하는 구조로 운영 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19대 휴스턴 체육회 임원진으로는 크리스남 회장, 이정석 수석부회장, 최 병돈 전임회장, 유유리 이사장, 이한주 사무총장, 조제수 사무차장, 강문선 기 획이사, 헬렌조 재무이사, 홍순오 홍보 이사, 마크심 섭외이사, 신지호 법률자 문이사, 한주영 감사 이사가 임원진을 꾸릴 예정이다.

2월 13일 기준 휴스턴 체육회 종목별 협회장으로는 골프 김정현 회장, 아이 스하키 이창설 회장, 탁구 박상길 회장, 농구 주정민 회장, 태권도 김선태 회장, 드레곤보트 션임 회장, 축구 유지영 회 장, 테니스 이한준 회장, 사격 차석준 회장, 베트민턴 황현민 회장이 종목별 협회장을 맡고 있다. 소프트볼, 수영, 검 도 등 일부 종목은 현재 공석이다. <동자강 기자>

대해 소개하며 지역 발전에 한인들이 함 께 해 왔던 역할을 소개하기도 했다.

올해로 10년을 맞이하는 코리안페스티벌 을 소개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류가 소개 되며 한 인문화예술에 대한 높은 관심도 엿볼 수 있었다. 이에대해 국지수 이사는 한인 문 화원(Korean Cultural Center)과 Korean Festival을 소개 하며 한인회관을 알리고,

국지수 이사는 “시간이 좀 짧아서 아쉬 웠지만, 주류 미디어에 한인 사회를 알릴 기회를 갖게 된 점에서 만족스러운 방송 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자강 기자>

평창올림픽으로

주목 받는 휴스턴 한인사회 휴스턴 공영라디오 한인사회 소개 지난 9일 휴스턴 공영라디오 방송 (houston pubic media) Houston Matters 프로그램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과 함께 휴스턴 한인사회를 조명했다. 이 번 프로그램에는 헬렌장 전 한인회장(25 대), 통합 KCC 안권 전 이사장(통합 1대), KCC 국지수 이사가 초대손님으로 스튜 디오를 방문해 한국을 알림과 동시에 휴 스턴 한인사회의 소식을 전했다. 이번 방송 인터뷰는 University of Houston 캠퍼스에 위치한 Houston Public Media 스튜디오에서 Mr. Craig

Cohen 진행으로 생방송(88.7FM)으로 전 해졌다. 국지수 이사는 “이번 방송은 평창동계 올림픽 개최와 함께 휴스턴 한인사회에 대한 관심이 함께 집중 되어 이번 프로그 램에서 휴스턴 한인 사회를 소개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휴스턴에서 40년 이 상 거주한 안권 이사장과 헬렌장 회장은 방송을 통해 Spring Branch를 중심으로 한 한인 타운 형성 과정 및 휴스턴 한인 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고, 지역 상권 과 한인 문화활동 현황 및 발전 상황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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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그린 연방 하원의원, 총영사관 방문해

평창올림픽 성공적 개최 지지 메시지 전달

지난 10일 알그린(Al Green) 연방 하 원의원(디스티릭9)은 휴스턴 총영사관 을 방문에 김형길 총영사에게 평창 동계 올림픽 성공 개최 지지 메시지를 직접 전 했다. 휴스턴총영사관 관할 5개주 연방 하원의원으로 가장 먼저 한국의 평창동

계올림픽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직접 방 문 해 전달 한 것이다. 이날 성공 개최 메시지를 전달 하며 알 그린은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지지하 며 성공적 개최를 기원한다. 한국이 평창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제사회

에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길 바란다”며 한 국인들에게 축하 메시지를 직접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알그린의 총영사관 방문에는 휴스턴 한인 단체장도 함께 자리 했는데, 총영사 관에서는 새로운 한인회장으로 신창하 회장을 소개하고, 민주평통 휴스턴협의 회 회장으로 참석한 김기훈 회장을 전 한 인회장으로 소개 했다. 신창하 31대 한인 회장 당선자는 “휴스턴 한인커뮤니티는 이번 올림픽이 성공적인 행사가 되기를 기대한다. 알 그린 의원이 평창올림픽에 대해 지지해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홍권

의 경제인협회장은 알그린 하원의원의 지역구 하윈 지역의 한인커뮤니티의 상 황과 경제개발, 안전문제 등을 알리며 알 그린 원의원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한 인커뮤니티와 상호 발전을 이루길 바란 다고 전했다. 알그린 의원은 아시안들의 인권에 관심 이 많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작년 초 AA항공에서 오버부킹이 되면서 아시안 이 승무원으로부터 폭행을 당하고 비행 기를 타지 못했던 사건 당시 지역 긴급 기 자 회견을 열고 사건에 대해 강력하게 비 판한 바 있다. <동자강 기자>

국 전통무용의 섬세한 선의 움직임을 현 대 무용에 응용하고 싶다”고 전한 바 있 다. 이번 김묘선 선생의 특강이 더욱 기대 되는 대목이다.

을 펼치고 휴스턴에 도착 한다. <동자강 기자>

김묘선 선생,

휴스턴 다시 찾는다

지난 해 휴스턴 승무 전수소 열고 승무 전수에 나서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이매방류 승무 전수교육조교 김묘선 선생이 오는 16일 휴스턴을 찾는다. 지난 해 6월 15일 휴스 턴 승무 전수소 현판식으로 휴스턴을 찾 은 후 약 8개월 만이다. 이번 김묘선 선생의 휴스턴 방문은 여 러 특별한 의미를 갖는데, 18일부터 21일 까지는 휴스턴 승무 전수소에서 승무 입 춤 강습을 열고 한국의 전통 승무를 보급 한다. 김묘선 선생을 초청한 한나래 허현 숙 단장은 김묘선 선생님이 17일에는 중 국커뮤니티 설날축제에 한인동포로는 첫 무대에 선다고 알리며, 수준 높은 우리의 전통을 중국커뮤니티에 소개 할 수 있게 되어 벌써부터 흥분되고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허단장은 베트남 설날 축제에 한

인동포들이 무대에 선적은 있지만 중국 커뮤니티는 최근 없었다고 말하며, 호주 출신 홍콩계 남편이 이번 공연에 큰 도움 을 주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 밖에도 김묘선 선생은 20일 휴스턴 커뮤니티컬리지 센트럴 캠퍼스 설날 축 제 무대에 서며, 21일에는 론스타 컬리 지에서 승무 특강을 열 예정이다. 론스 타 컬리지에는 한인동포 현대무용 아이 린고 교수가 활동 중인데, 아이린고 교수 는 “현대무용과 전통무용의 융합은 매우 중요하다. 미국의 전통무용은 다민족이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전통이다. 다양한 민족들의 전통무용을 관심 있게 공부하 고 있는데 한국의 전통 무용은 경이로운 (marvelous) 느낌을 감출 수가 없다. 한

한편, 김묘선 선생은 휴스턴 방문 전 13 일 메릴랜드 의회 공연, 15일 워싱턴 DC 의회 공연 등 미 동부지역에서 승무 공연

- ② 김묘선 선생, 휴스턴 다시 찾는다※ 이 기사는 2018년 재외동포언론사로 선정된 코리아월드의 “휴스턴 한류 확산 및 한국문화 진흥” 연속 보도 기사이며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후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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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 KOREA WORLD

FEB 16, 2018

|칼럼|

ㅣ문화칼럼ㅣ

민요 가요 발라드 등의 종합셋트 <마술피리> 대학시절에 어쩌다 알게 된 성악 전 공 음대생이 오페라에 출연한단다. 선 심쓰듯 가 보겠다 했더니 절대 오지 말란다. 왜? 자기가 맡은 배역은 딱 한 군데에서 “편지요” 한 마디하는 것 이 전부이기 때문이란다. 그 때 그말 이 어찌나 웃으웠던지, 이제 얼굴은 가물가물하지만 그 장면은 아직도 눈 에 선하다. 이와같이 오페라는 이야기 전개에 필요한 말 한마디에라도 반드 시 음이 붙여져야 한다. 이것을 레치 타티보 Recitativo라 한다나. 그런데 징슈필은 그럴 필요 없다. 우선 징슈필이란 노래(Sing) + 연 극(spiel)의 합성어로, 지금으로 치면 독일어로 공연되는 뮤지컬이라 할 수 있다. 노래로 이어지다가도 필요 할 땐 그냥 말이 툭툭 튀어 나오는 것 이 특징이고, 노래 역시 대중가요, 발 라드 또는 민요풍의 음악이 아무렇지 도 않게 뒤섞인다. 여기에 코믹한 대 사가 보태져서 서민들의 눈높이에 맞 춰 진 대중묵기 악극이라고 생각하면 크게 벗어나지는 않겠다. 오페라하우 스에서 정식으로 연주되지만 그 후에 는 지방을 도는 순회공연으로 돈벌이 가 쏠쏠했다고. 징슈필 <마술피리>는 모짜르트 가 죽기 직전에 써서 대성공을 거둔 작품이다. 1791년 12월 5일에 죽는 데 9월 30일에 초연한 곡이다. 모짜 르트의 친구이자 당시 극장 감독이 었던 쉬카네더(Johann Emmanuel

Schikaneder)의 대본에 음악을 입힌 것. 제목이 이야기하듯 줄거리는 환상 적이다. 어느날 갑자기 온 세상이 어 두워지자 그 원인을 찾기 위해 이집 트의 왕자 타미노는 길을 떠난다. 가 다가 거대한 뱀에 쫓기다 기절, 밤의 여왕 시녀 셋이 나타나 구해주고 시 녀들은 여왕에게 보고하러 간다. 그사 이 새잡이 파파게노가 나타나 길동무 가 되고. 보고받은 여왕은 타미노에게 나타나 딸 파니마의 초상화를 보여주 며 지금 자라스트로에게 붙잡혀있는 딸을 구해 오면 딸과 결혼시켜 주겠 다면서 위급할 때 쓰라고 타미노에게 는 마술피리를, 파파게노에게는 마술 벨을 준다. 자라스트로의 사원에 도착, 파미나 를 만나면서 악의 근원은 자라스트 로가 아니라 바로 파미나의 어머니인 밤의 여왕임을 알게 된다. 자라스트로 는 담고 싶은 철학자. 그래서 그의 사 원에 머무르고 싶어한다. 그러나 그 세계에 들어가려면 혹독한 시련을 겪 어야한다. 말은 한마디도 못하게 하는 침묵서약 후 시련의 길을 걷는다. 그 길은 물과 불, 폭풍의 시련. 하지만 타 미노왕자와 파미나공주는 사랑과 마 술피리의 힘으로 시련을 무난히 통과, 빛나는 사원에 들어가고 자라스트로 는 타미노의 후견인이 된다는 내용이 다. 모짜르트는 <마술피리>를 통해 프 리메이슨(Free Mason) 사상을 세상

에 알리고자 했다고 한다. 이성, 지혜 를 강조하는 자라스트로는 프리메이 슨이 숭배하는 존재, 미신, 혼란, 루이 16세를 상징하는 밤의 여왕은 프리 메이슨을 탄압했던 당시 가톨릭 교회 의 세력으로 보고 있다. 또한 타미노 왕자는 프리메이슨을 옹호해 준 황제 요제프 2세, 파미나 공주는 오스트리 아 국민, 그리고 프리메이슨을 상징 하는 숫자는 3인데 시녀 소년 사제 등 조연으로 등장하는 인물들이 모두 셋 씩이다. 침묵의 서약은 입단할 때 하 는 것으로 조직에 관해서는 일체 입 을 다물어야 하는 것인데 모짜르트가 이리도 적나라하게 들춰놨으니 그가 프리메이슨에 의해 암살되었다는 소 문이 날만도 하지. 죽기 직전에 작곡한 때문인지 영화 <아마데우스>에서도 후반 막판에 마 술피리 장면이 많이 나온다. 모짜르트 가 작곡하다 말고 침실로 들어가 부 인과 아들을 드려다 본 후 다시 거실 로 나와 아버지의 초상화를 보자 갑 자기 광기가 치솟는다. 이 때 연주되 는 곡이 <마술피리>의 서곡. 그리고 곧장 잠옷바람으로 술집으로 가 친구 들과 어울린다. 만취한 모짜르트와 쉬 카네더가 포르테피아노를 두드려 대 는 곡도 마술피리의 한 장면. 극중에 서 타미노와 파파게노가 도망치는데 발각되어 붙잡힐 지경에 이른다. 이 때 파파게노가 마술 벨을 사용, 위기 를 모면하는때에 연주되는 곡을 친 것.

밤새 진탕 놀다 아침에 집에 와 보 니 부인과 애가 없다. 그길로 장모에 게 달려간다. 장모는 콘스탄체가 병 색이 깊어 온천에 보냈다며 그때부터 모짜르트를 향해 잔소리를 퍼붓는다. 거기서 필(feel)받아 그 장면은 곧장 밤의 여왕의 그 유명한 아리아 <지옥 의 복수가 내 마음 속에 불타오르고> 를 부르는 장면으로 연결된다. 개인적 으로는 그 연결이 하도 절묘해서 밤 의 여왕 아리아를 들을 때마다 그 장 면이 떠오른다. 쉬케네더는 <마술피리> 초연 때 실 제로 알록달록한 앵무새 깃털옷을 입 은 파파게노 역을 맡았다고 한다. 영 화에서 그 때 그 장면을 그대로 재현 했는데 이 때 무대 옆에서 글로켄슈 필을 치던 모짜르트가 연주 도중 쓰 러지자 살리에리가 마차에 태워 집으 로 데려간다. 천진하고 소박한 매력이 넘치는 파파게노와 파파게나의 이중 창이 계속 이어지면서.

김예자 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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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19 |

|타운뉴스|

크로니컬, 화형식 보도와 함께 한인사회 소개 크로니컬에서는 100여명의 집회 참 가자들 대부분이 1950년대 전쟁을 경 험한 사람들이었다고 소개 하며, 집회 참가자들이 북한이 올림픽을 북한의 체재 선전에 사용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올림픽은 대한민국의 올림픽이며 애국가를 불러야 하고, 한반도기 대신 태극기를 사용해야 한다는 집회 참가 자들의 목소리를 전했다.

지난 7일 헤이든 공원에서 대한민국 자유수호 미주애국동포회가 주관하고 휴스턴 한인단체 이북오도회, 625참전 국가유공자회, 베트남참전국가유공자

회, 해병대전우회, 한미여성회가 주최 한 김정은, 인공기 화형식 집회가 지역 신문 크로니컬에 당일 저녁 보도 되었 다.

크로니컬은 메모리얼과 스프링브랜 치 지역을 중심으로 한인타운이 형성 되었다고 소개하며, 센서스의 통계를 인용해 미국에 2백만명의 한인이 살고 있으며, 9만명은 텍사스에 거주 하고 있다고 소개 하면서, 한국은 텍사스보 다 7배 작고 천연자원이 부족하지만 전 쟁 후 혁신적인 산업발전과 투자로 놀

라운 경제 성장을 했다고 소개 했다. 크로니컬과의 인터뷰에서 신창하 KCC 이사장은 적어도 3만명 이상의 한 인들이 휴스턴에 살고 있다고 전하며, 남북단일팀은 좋은 일이지만 (정치적인 이유로)혼란스럽다는 심경을 전했고, 심완성 KASH 이사장은 대한민국의 경 제 발전에 대해 원조 받는 나라에서 원 조하는 나라로 성장했다고 대한민국을 소개 했다. 김형길 휴스턴 총영사는 “우리의 목 표는 평창올림픽을 평화 올림픽으로 개 최하는 것이다. 남북이 2년만에 첫 공 식 고위급 회담을 시작했고, 평화의 상 징적인 단일팀을 구성하며 남북단일팀 이 개막식에 함께 입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KW>

휴스턴 고속전철역,

2019년 착공하나? 한인타운 동반 성장 기대 휴스턴-달라스 고속전철 개통은 수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지역주민들 의 관심 사안이었다. 지난 5일 휴스 턴 터너 시장은 고속전철에 대한 기 자 회견을 열고, 여러 난제들이 있 지만 2019년에 공사가 시작 될 것으 로 보인다는 기대감과 함께 I-610과 US290이 교차하는 노스웨스트 몰 (Northwest Mall)이 남쪽 터미널로 유력하다고 알렸다. 노스웨스트 몰은 롱포인트 동쪽

끝으로 한인타운과 가깝고 한인사 회에 익숙한 지역 중 하나다. 스프링 브랜치 롱포인트 재생프로젝트 살 기 좋은 도시 건설 프로젝트에도 고 속전철 예정 역의 위치를 노스웨스 트 몰로 근처로 예측하고 있었는데, 개발 관계자는 “이 지역에 고속전철 역이 들어 서게 되면 지역 경제 및 한인타운은 동반 성장 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휴스턴-달라스 고속전철은 아직

환경영향평가가 실시 중이며, 노선 이 지나가는 지역 주민들의 반발에 도 적지 않아 고속전철 개발에는 많 은 난제가 있지만, 이번 기자회견에 서 터너시장은 휴스턴과 달라스를

90분만에 연결 시켜 줄 고속전철의 경제적 효과와 도시의 발전을 강조 하며 2019년 착공을 기대 한다고 말 했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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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6, 2018

|타운뉴스|

미국 영주권자, 한국에서 30일 이상 거주 시

양육수당 받을 수 있어 고 주민등록번호를 발급 받은 경우에 만 지원이 가능했는데, 지난 2015년 1 월 22일부터 개정 주민등록법이 시행 되면서 재외국민도 주민등록을 할 수 있게 되었다.

2월8일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에 서는 한국에 거주중인 재외국민 아동 에게 가정양육수당을 지원한다고 밝혔 다.

국 여권 소지자이다. 한국정부의 복지 수당을 수령 받기 위해서는 해외공관 이나 한국의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재 외국민 주민등록을 해야 한다.

재외국민은 대한민국 국민으로 외국 에서 영주권을 취득한 자 또는 영주 목 적으로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대한민

그 동안 재외국민은 가정양육수당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해외이주법」 제12조에 따라 영주귀국의 신고를 하

최근 1월 25일 헌법재판소는 보육료, 가정양육수당 지급에 관한 헌법소원에 대해 국내 거주 재외국민을 지급대상 에서 제외한 보육사업안내(지침)에 대 해 평등권 침해를 이유로 위헌결정을 내렸다. 한국에 방문해 30일 이상 거주 할 경 우 양육수당 수급 대상 재외국민은 재

외국민 주민등록주소 관할지역의 읍, 면,동 주민센터에서 양육수당 신청 을 할 수 있으며 복지로 사이트(www. bokjiro.go.kr)를 통해 21일부터 온라 인 신청도 가능하다. 해당자는 신청일 을 포함한 달부터 연령별로 매월 10만 원에서 20만원(만 0세 20만원, 만 1세 15만원, 만 2~6세 10만원)이 지급 받을 수 있다 재외국민에 대한 가정양육수당은 한 국에 거주하고 있는 아동에 대해 지급 되며, 90일 이상 해외체류 시에는 영유 아보육법 제34조에 따라 지급이 정지 된다. <동자강 기자>

모기지 이율,

13개월만에 최고수준 지난 8일, 4.32% 기록...경제성장 기대감 영향 30년만기 고정모기지 금리가 13개월 만에 최고치로 상승했다. 30년만기 고정모기지 금리가 4.32%를 기록했다고 국책 모기지 기관인 프레디 맥(Freddie Mac)이 지난 8일 밝혔다. 지난주 이 모기지금리는 4.22%로서 이 번에 0.1% 포인트가 상승한 것으로써, 지 난 2016년 12월29일 이후 13개월만에 최 고치다. 프레디 맥에 따르면, 30년 만기 모기지 금리는 올해 들어 0.33% 포인트 상승했다. 15년만기 고정 모기지와 5년 하이브리 드-변동 모기지금리 역시 증가했다. 15 년 모기지는 3.77%로 지난주의 3.68%보

다 0.09% 포인트 상승했으며, 5년 변동 금리도 전주의 3.53%에서 0.04% 포인트 늘어나 3.57%를 기록했다. 이 같이 모기지 이자율이 상승세를 보 이는 것은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감, 이 에 따른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등으로 인해 10년 만기 국 채 수익률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 이다. 모기지 금리와 연동되는 국채수익 률은 지난 5일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프레디 맥측은 “모기지 금리 인상이 수 요자와 주택시장에 타격을 주지는 않았 다”고 설명하고 “금리 인상이 아직까지

는 주택시장의 상승기조를 지지하고 있 다"고 말했다. 융자 전문가들은 올해 모기지 금리가 4%대 후반으로 예상했으며 일부 전문가 는 5%대 진입도 전망하고 있다. 한편, 미국의 장단기 국채 수익률이 치 솟은 데 따른 냉각 기류가 부동산 시장으

로 확산되고 있다. 금리 상승은 주택 매입 비용을 높여 거 래를 위축시킬 수 있는 요인이다. 일각에 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이 기존 의 예상보다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에 주 택 대출 시장에 브레이크가 걸렸고, 금리 상승이 지속될 경우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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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 서경선 리얼터가 전하는 주택 관리 -

겨울을 대비 방법 및 경제적인 주택 관리 노하우

첫 번째, 2달러로 큰돈 낭비를 막을 수 있습니다. 겨울에 갑작스런 추위 와 함께 바깥 배관 수도시스템이 얼 어 파이프가 터지는 경우엔 작게는 몇 백불에서 많게는 1-2만불이 드 는 황당한 사고가 생길 수 있는데, 이 건 약 2불정도 밖에 되지 않는 faucet protector로 방지할 수 있습니다. 집 안에 파이프는 온도가 떨어져 영하 가 되더라도 집에 난방이 되어 있는 한 잘 터지지 않는데, 집밖에 배관파 이프는 아무런 보호 없이 영하에 가 까운 날씨에도 터질 수 있어 조심해 야 합니다. 이번에 추위로 인해 많은 집들이 고생을 겪기도 했습니다. 특 히 텍사스지역에 집들은 쇠 파이프 가 아닌 플라스틱 파이프를 많이 쓰 는데, 그건 북부지방처럼 추운 겨울 이 자주 없기에 자연스레 쇠가 아닌 파이프를 선호하기에 갑작스런 추위 에 텍사스지역의 집들은 파이프가 얼고 터지는 사고가 자주 일어납니 다.그러므로 작은 돈으로 큰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방법으로, 바깥배관

파이프를 foam으로 된 인슈레이션, 즉 faucet protector를 가까운 Home Depot나 Lowe’s에게 구입해 파이프 를 보호하면 됩니다. 두 번째, 거터스(Gutters)는 많은 분들이 신경 쓰지 않고 그냥 방치하 는 경우가 많은데, 그건 아주 위험하 고 나중에 너무 큰돈을 낭비해야 고 칠 수 있는 골칫거리입니다. 많은 전 문이들이 한결같이 적어도 일년에 2-3번정도 거터를 깨끗히 청소해서 지붕에서 물이 고이거나 딴 곳에 고 인 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해야 한다 고 강조합니다. 만약에 지붕에나 벽에 물이 스며든 물이 집의 foundation에 피해를 입 히면 고치는 비용이 경우에 따라 다 르지만 작은 금(crack)은 2-3천불에 서 시작이고 큰 작업은 약 3-5만불 이 기본이라고 전문가들이 말합니다. 그러므로 거터스를 청소하는 비용이 약 $70-$250인데 비해 문제가 생기 면 터무니없이 큰 돈이 필요하기에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세 번째, 집 주위에 크고 작은 틈 (leaks)을 막아야 합니다. 만약 집에 전기세는 계속 높아지는데 난방을 틀 어도 겨울엔 여전히 춥고 여름 또한 에어컨이 도는데도 더운 건 집 곳곳 에 크고 작은 틈 또는 공간 (leaks)이 있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텍사스 는 너무 더워 여름엔 냉방이 잘되는 데도 더운데 텍사스의 무더위를 이기 는 방법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곳에 비해 더 많은 전기세나 가스비 를 낸다면 냉난방의 문제도 될 수 있 지만, 작은 틈 사이로 찬바람이나 뜨 거운 바람이 세어나가기 때문에 쓸 때 없이 높은 전기세를 낼 수 있다는 전문의들의 의견이 있습니다. 그러므 로 작은 틈은 대체로 창문 틀이나 문 밑에 있는(baseboard) 혹은 세탁실에 있는 드라이어 벤트 (dryer vents), 그리고 fireplace 같은 곳 에서 생기 기에 그곳들만 잘 막는다면 냉난방이 더 효율적으로 될 것이고 전기세 또 한 아낄 수 있을 것 입니다. 네 번째, 많은 분들이 집에 있을 때 만 냉난방을 하기 위해 온도기를 자 주 켰다 껐다 하는데 사실 이런 방법 이 전기세가 더 많이 든다는데 전문 가들의 대답입니다. 사실 집에 아무 도 없는데 왜 더운날에 비싼 전기세 를 낭비하며 에어컨을 틀어놓고 또 겨울엔 히터를 켜 놓는냐 하는데, 맞 는 말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켰 다 꼈다 켰다 하는 반복을 하지 말고, 이왕이면 온도기를 미리 프로그램해 서 예약된 시간에 자동으로 온도조절

을 한다면 비용도 줄이고 불편도 줄 인다는 의견이다. 텍사스의 무더위엔 밤에도 화씨 80도가넘기에 일 마치고 귀가시간에 많은분들이 에어컨을 켜 도 금방 시원하지 않는 불편함은 이 런 프로그램이 되는 온도기가 적절한 방법입니다. 그러므로 오래된 집이라 하더라도 programmable thermostat 을 설치해서 매달 약 10%이상의 에 너지비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퍼너스(furnace)를 툰 업 (tune-up)해야합니다. 퍼너스 툰 업은 일년에 한 번하는 것이 좋으며 비용은 약 $125정도하는데, 만약 문 제가 생겨 이것을 바꾸려면 새것은 약 4-5천불정도 됩니다. 잘 작동되는 퍼너스는 집 에너지비용를 약15% 절 약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 와 연관 된 것인 air filter를 3개월에 한번씩 바꾸어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 다. 많은 분들이 비싸고 좋은 air filter 를 일년에 한번 바꾸는 것을 나은 방 법이라 하는데 사실과는 무관합니다, 대체로 싼 air filter 를 3개월에 한번 씩 바꿔주는 것이 좋은 것으로 일년 에 한번 바꾸는 것보다 훨씬 더 효과 적이고 퍼너스(furnace)에 무리가 덜 합니다. 집에서 흡연하거나 애완동물 이 있거나 알러지가 심한분들은 한 달에 한번씩 바꾸는 것도 좋습니다. <서경선 리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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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6, 2018

코 리 아 월 드 | 23 |

|칼럼|

ㅣ바른소리 쓴소리ㅣ

“한인학교 후원회 밤” 행사 (왜! 동포들의 외면이, 심각한가?) 필자는 79년 휴스턴 정착 이후, 줄 곳 우리 동포사회의 변천과정을 지켜봐 왔다. 당시 커뮤니티 규모가 작으니 쓸만한 감투를 찾기 힘들었 기에 조용할 수 밖에 없었다. 이로 부터 날로 방대해져 한인동포사회 가 4만이라는 결코 작지 않은 규모 의 소수민족으로 성장해온 이면에 는 커뮤니티 봉사를 맡겠다고 나선 단체장들에게 성원을 보내고 싶고 단체장이란 책임 역량에 최선을 다 하는 그 들이 있었기에 휴스턴 한 인사회가 50여 년이 흘러 뿌리깊은 나무로 성장했으며 한인회 및 각 직능별 단체장들의 탄생의 계기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그러나 한인동포사회는 격에 맞 지 않는 명예나 감투를 탐 한다고 하여 무조건 나쁘다고 할 일은 아 니다. 그만한 인격이 있는 사람이 원한다면 당연한 일인지 모르겠다. “한인학교 후원회 밤” 행사의 취지 가 아무리 좋은 명분을 갖은 행사 라도 시대의 흐름을 거역 할 수는 없는 것이다. 이민사회에서 각 직 능별 단체장들은 그 단체를 대표하 는 인물임에는 틀림없다. 각각의 직 능별 단체들이 제각기 다른 성격과 모양새를 가지고 있음은 두 말할 나위가 없다. 이것이 각 단체의 설 립목적이 다르기 때문이다. 전 동포 들의 참여로 매년 열리고 있는 “한 인학교 후원회 밤” 행사를 좀더 효 율적으로 만반의 준비를 갖춰 많은 한인동포들이 참석하고 더 많은 후 원금이 답지하도록 노력하려는 것 이 주최측과 또한 전 동포들의 바 램일 것이다. 신창하(31대 한인회장 및 KCC 이사장) 회장의 신년 이사회가 열 렸다. 2017년 한인학교 후원회 밤 이후 첫 공개 이사회에서, 박은주 한인학교 교장은 2017년 결산공고 및 2018년 예산안 보고에서 2017 년 “한인학교 후원회 밤” 행사 수익 금이 9천여 불에 불과 했다고 밝혔 다. 한인학교는 30여 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그 동안 매 년 열렸었던 후원회 밤 행사의 모

금 액은 5만-10여만 불의 후원금 이 답지했던 것이, 왜! 이렇게 동포 들의 관심 밖의 외면으로 인해 9천 불의 수익금으로 한인학교 관계자 및 KCC 는 자성하는 분위기다? 한 인들은 전 세계에서도 알아주는 높 은 교육열이 오늘날 한국의 위치를 세계에 확립하는데 절대적인 공헌 을 했으며 우리의 2-3세들에게 한 글을 가르치는 것은 한국인으로서 의 전통과 긍지를 심어주고 자신들 의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중요한 역 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2008년 “한인학교 후원회 밤” 행사에 10만 불 까지 모금이 될 만큼 동포사회 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가졌던 후원회 밤 행사가 동포들의 심각한 외면에 대해, 왜! 무관심한가에 대 한 진지한 반성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매년 치러지는 행사에서 3 만불 이상의 수익금을 창출해야만 한인학교 운영에 도움을 줄 수 있 다는데, 이를 수행할 수 없는 “후원 회 밤” 행사라면 하지 않는 것도 한 방법이 아니겠느냐고, 헨렌장 (24 대 한인회장) 한인학교 이사는 제 안을 했다. 이에 대해 박은주 교장은 “후원 회 밤 “ 행사는 학생과, 교사, 그리 고 학부모가 참여하는 행사로 한인 동포사회에 학교에 대한 관심과, 홍 보하는 측면이 있어, 행사는 계속 진행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제시 했다. 2016년- 2017년 2년에 걸 쳐 한인학교는 왜? “후원회 밤” 행 사에 동포들의 참여가 심각한가에 대한 진지한 반성과, 고민하는 노 력해야 할 것이다. 많은 동포들이 참석하고, 함께 후원금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그 동안 해왔 던 방식에서 탈피하는 것이 중요하 다. 다시는 근안시적인 단견으로 후원회 밤 행사를 후퇴시키지 않기 를 바란다. 그 동안 KCC의 “후원 회 밤” 행사에 대해 경직된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해법을 찾아 야 하겠다. 왜? 한인사회가 “후원 회 밤” 행사에 등을 돌렸는가에 대 한 해법을 찾는 노력이 필요한 것 이다. “후원회 밤 행사”의 주요 기

금은 동포들의 자발적인 재정 지원 이다. 그 동안 후원회 밤 행사 자체 의 목적은 옳다고 하여, 2016년 다 운타운의 낮선 장소, 정장차림 등의 무리수(?) 을 두어 경제적으로 도 움을 주려는 한인동포들의 정서를 외면한 후원회 밤 행사의 후유증이 2017년에도 나타나지 않았나 하는 지적이 나만의 기우(杞憂)가 아니 기를 바랄 뿐 이다…… 그 동안 행사를 치러왔던 크라운 프라자 호텔이 아닌 장소에서, 또 한 정장차림이라는 옷차림 참석의 조건(?)에 많은 한인동포들은 참석 을 포기 했어야 했다…??? 한인 학교 행사에 필요한 것은 겉 치장 의 잘생긴 배우가 아닌, 조촐하고 내실 있는 “후원회 밤” 행사에 참 석하려는 동포들의 정서를 감지하 지 못한, “빛 좋은 개살구” 와 같은 겉만 포장된 허황한 행사가 아니었 나 하는 실속 없는 행사였던 것이 다? 30여 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후 원회 밤 행사를 “왜? 매년 개최하 느냐”고 이유를 묻는 동포는 한 사 람도 없다는 것이다. 2018년도 후 원회 밤 행사는 내실 있고 한인동 포가 많이 참여할 수 있게 한인학 교의 운영 계획안을 자세히 밝혀야 하겠다. *올해의 학교 운영경비 예 산은? *한국 정부의 지원 여부? * 학생 수강료 예상 수입 금액? *후 원 금액은 어떻게 쓰여지고 있는 지? *2018년에는 어느 정도의 예 산이 필요한지? 얼마를 모금하는 것이 목표인지? … 후원금 모금에 대한 한인동포사 회가 궁금한 점등을 한인학교는 자 세히 설명하여야 한다. 취지가 아무 리 좋더라도 시대의 흐름과 동포들 의 정서를 거역할 수는 없는 것이 다. 동포사회가 지적하는 비판과 불 평을 겸허한 자세로 받아들이기를 기대해 본다. 한인학교 1년 예산이 10만 달러 정도의 예산이 책정된 다는데 후원금액이 모자라는 형편 이라는 기사를 보았다. 이를 후원 회 밤 행사에서 3만 달러이상의 후 원금이 모금되어야 한인학교 운영

위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은 유지될 수 있다며 한인동포들의 전폭적인 후원을 호소하고 있다. 그 동안 후원금의 내역은 다음과 같 다. *2007년(후원회 밤 준비 위원 장: 유유리, 김용태. 후원금 모금액 8만3천불). *2008년(준비 위원장: 조명희(제일은행). 모금액 10만불). *2013년(준비 위원장: 정정자, 강 원웅 .모금액 7만불) *2014년 (준비 위원장: 모금액 5만 5천불). *2016년(준비 위원장: 심완성. 모 금액: 51.253불) *2017년(준비 위 원장: 폴윤. 모금액: 32.250불). 이 다. 한인동포들의 후원금은 눈먼 돈 이 아니기 때문에 쓸데 없는 곳에 낭비해서는 안 된다는 인식을 새롭 게 가져야 하겠다. 특히 후원회 밤 행사를 치르고 난 다음에 바로 결 산공고를 빠른 시일 내에 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한인학교 후원회 밤” 행사를 통해 모금된 기금은 진 정 한인사회와 학부모들의 자발적 인 참여에 의해 모금된 성금임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그 동안 한 인학교가 잘 실천해온 원칙(?)과 더 욱 바라는 것은 한인동포사회가 무 엇을 원하고 있는지에 대한 안팎 의 경험을 거울 삼아 진정, “합리적 인 원칙”들은 반드시 지켜 진다는 것을 2018년 “한인학교 후원회 밤” 행사에서는 실천으로 보여 줄 것을 기대 하고 있다. “목적이 옳다고 해서 수단이 정 당화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최수철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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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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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중·일에 호혜세 도입”

무역전쟁 방아쇠 당겨… 미국산 제품에 세금 매기는 만큼 다른 나라산에 과세 세율 등 구체적 조치 없어…일 “보복 관세” 중 “우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중국, 일본을 직접 거론하며 무역균형을 위해 호혜세(reciprocal tax)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국정 기조로 내세운 ‘미 국 우선주의’ 무역정책의 일환이다. 호혜세 도입이 현 실화된다면 무역전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단순 위협용으로만 보기도 어렵다. 집권 2년차에 접어들면서 트럼프 정 부의 미국 우선주의 무역정책은 더욱 본격화되고 있 기 때문이다. 트럼프 정부는 지난 1월 한국산 세탁기 와 태양광 패널에 대한 긴급수입제한조치를 발동했 다. 국가 안보를 이유로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도 예고된 상태다. 중국의 지적재산권 침해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며 결과에 따라서는 대대 적인 세금을 부과할 수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백악관에서 열린 시장, 주지 사 등과의 인프라(사회기반시설) 투자 관련 회의에서 “우리는 미국을 이용하는 나라들에 세금을 부과할 예 정”이라며 “그중 일부는 소위 동맹국이지만 무역에 관해선 동맹국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그들이 보내는 상품에 우리는 아무 세금도 부과하지 않는다. 그들은 우리가 보내는 상품에 50% 나 75%의 세금을 부과한다. 공평하지 않다”고 주장 했다. 그러면서 “따라서 우리는 호혜세를 매우 많이 부과할 것이고 이번주와 다가오는 수개월 동안 그것 에 대해 듣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산 제품에 다 른 나라들이 세금을 매기는 만큼 해당 국가산 제품에 세금을 매기겠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우리는 한국, 중국, 일본과 많은 나라들에 엄청난 돈을 잃고 있다”면서 “그들은 25년간 하고 싶은 대로 다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 서 “우리는 정책을 바꿀 것이고 그것은 노동자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는 사

람들이 우리 나라로 와서 우리에게 왕창 바가지를 씌 우고 엄청난 관세와 세금을 매기고, 우리는 그들에게 아무것도 매기지 못하는 이 상황을 계속 이어가게 할 수는 없다”면서 “이런 일이 일어나게 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혜세 세율이나 대상 제품 등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호혜세 도입은 의회의 동의가 필요한 만큼 짧은 시간에 현실화되기는 쉽지 않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전에도 중국에 35%, 멕 시코에 4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약했지만 현 실화되지 않았다. CNN은 호혜세 발언은 “물기보다는 짖기”라며 협박용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일본 언론들은 미국이 향후 어떤 구체적인 조치를 취할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 국이) 불공정한 무역관행을 계속하는 나라로부터 들 어오는 수입품에 ‘보복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며 “호혜세의 구체적 내용을 밝히진 않았지만 관세 인상 등 제재 조치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매체들은 호혜세 부과가 미국에도 도움이 되 지 않는다는 점을 부각했다. 봉황망은 트럼프 대통령 의 호혜세 언급에 대해 미국과 주요 무역국 간 마찰 이 우려된다고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미·중 무역액이 5800억달러 (약 628조원)를 돌파한 점 등을 들며 “중·미 경제무 역 관계의 본질은 호혜 상생이며 경제·무역 협력은 양국과 양국 국민에 큰 이익을 가져다주고 있다”고 강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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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트럼프, 1조5000억달러

인프라 투자 계획 발표 연방정부 예산 투입은 2000억달러 불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1조5000 억달러(약1600조원) 규모의 인프라 투 자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재원 대부 분을 주·지방 정부와 민간에서 충당하 기로 해 반발이 제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53쪽 분량의 인프라 투자계획을 의회에 제출했다. 계획은 향후 10년간 1조5000억 달러를 인프라 개선에 투자하되, 이 중 2000억 달러만 연방재정으로 투입한다는 게 핵심이다. 나머지 재정은 주·지방 정부 와 민간의 돈을 끌어넣겠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지 방 정부 관계자들과의 회의에서 “이 개

혁은 미국 경제를 강화하고 미국을 더 경쟁력 있게 만들며, 미국 가정을 위한 재화와 용역의 비용을 줄이고 미국인 들이 세계 최고의 기반시설을 바탕으 로 삶을 건설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 다. 민주당은 연방정부 재정 투입이 미 흡하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전국위원 회는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 노 동자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기업과 부 유한 개발자들에게 또 하나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척 슈머 민 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출근길에 톨비 로 20달러를 내는 것을 전혀 신경쓰지

않는 부자들에 둘러싸인 대통령이 만 든 계획”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 령의 인프라 계획은 연방 의회에서 법 률로 확정돼야 한다. 때문에 향후 입법 과정에서 상당한 변화가 불가피할 것 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정부는 이날 총4조4000억달 러 규모의 오는 10월부터 1년간 적용 되는 2019 회계년도 예산안도 의회에 제출했다. 예산안은 국방예산은 7160 억달러 확대하고, 비국방예산은 4870 억달러 축소한 게 핵심이다. 멕시코 국 경장벽 건설 비용도 향후 2년간 180억 달러 배정했다. 반면 환경보호청과 국 무부 예산은 각각 34%와 26% 삭감됐 다. 고령자와 저소득층 대상 무료 의료 서비스도 축소했다. 국방과 국토안보에

치중하면서 외교와 환경, 복지 예산은 줄이겠다는 것이다. 트럼프 정부는 특 히 비국방예산을 줄여 향후 10년간 재 정적자를 3조달러 축소하겠다고 밝혔 다. 하지만 이같은 계획은 의회가 향후 2 년간 국방, 비국방 예산을 모두 증액하 기로 합의한 것과 배치된다. 때문에 재 정적자 축소 계획 또한 현실과 맞지 않 다는 지적이다. 민주당은 트럼프 정부 가 기업에 대한 세금은 깍아주고 교육, 환경, 의료 예산은 삭감하려 한다며 강 하게 반발했다. 슈머 민주당 원내대표 는 “트럼프 정부는 이런 예산안이 법으 로 될 수 있다는 환상은 갖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렇게 되지는 않을 것이다”며 의회 처리 과정에서 대폭 수정을 예고 했다.

것”이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정부, 우주정거장 운영 민영화 추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항공우 주국(NASA·나사)의 국제우주정거장 (ISS)을 민영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는 11일) 나사 내부자 료를 인용해 “백악관이 2024년 이후로 는 국제우주정거장에 대한 연방예산 지원을 중단하고 민영화 절차에 나선 다는 계획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나 사는 민영화를 위해 상업적 파트너십 을 확대하는 동시에 시장 수요를 분석 하고 적절한 사업 모델을 세운다는 방

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주 공개될 2019회계연도 예산 안에도 우주정거장 운영비로 1억5000 만달러(약 1600억원)를 요청하면서 상 업적 운영의 필요성이 언급될 예정이 라고 신문은 전했다. 우주정거장 운영에는 지금도 민간기 업들이 부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미 국은 자체 우주왕복선을 모두 퇴역시 킨 2011년 이후 러시아 소유스 우주선 에 의존해 우주인들을 수송해왔다. 여

기에 항공우주업체 보잉 등도 나사와 계약을 맺고 있다. 우주정거장 민영화 방침에 대한 반 발도 적지 않다. 당장 지금까지 우주정 거장 운영에 투입된 미국 정부 예산만 1000억달러(108조6000억원)에 육박한 다. 나사 본부가 소재한 텍사스주 상원 의원인 테드 크루즈는 “우주정거장의 민영화 계획은 백악관 예산관리국의 멍청한 짓”이라며 “가장 멍청한 짓은 수십억달러를 이미 투자했고 기대수명 도 남은 프로그램을 중도에 포기하는

민간에서 우주정거장 사업을 인수할 지에 대한 회의론도 제기됐다. 항공우 주 3D 프린팅 분야의 앤드루 러시는 “우주정거장은 우주탐사와 과학을 위 해 건설된 것이지, 이익 추구 대상이 아 니다”라고 지적했다. 우주정거장 운용 을 민간에 위탁하면 우주 개발에 있어 미국의 리더십을 흔들릴 수 있으며 중 국과 러시아 등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 이란 비판도 제기된다. 보잉의 우주정 거장 프로그램 담당자인 마이크 멀퀸은 성명을 통해 “희귀한 국가적 자산을 상 업적 기업에 넘기는 것은 미국의 우주 개발 리더십과 우주개발에 집중하는 민 간 기업을 육성에 치명적 결과를 가져 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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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코 리 아 월 드 | 27 |

|칼럼|

하나님의 종이 되기를 원하는 수퍼볼 MVP닉 폴스(Nick Foles)선수

지난 주 4일 있었던 제52회 슈퍼 볼 (Super Bowl)에서 한때 필라델피아 이글 스(Philadelphia Eagles)에서 내쫓겼던 쿼 터백 닉 폴스(Nick Foles, 29세)가 필라 델피아 팀 창단 이후 첫 슈퍼 볼(Super Bowl) 우승을 이끄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 한 기적을 일으켰습니다. 필라델피아 이 글스는 전에 1981년과 2005년 두 차례 슈 퍼볼에 진출했지만, 오클랜드 레이더스와 패트리어츠에 각각 패하며 슈퍼 볼 우승 과는 인연이 없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우승을 한 것입니다. 백업 쿼터백 이었던 폴스는 필라델피아 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New England Patriots)를 41-33으로 꺾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함으로 슈퍼 볼 최우수선수(MVP) 의 영예까지 얻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신데렐라 같은 폴스 선수의 스토리를 접 한 사람들에게 더욱 놀라게 한 것은 폴스 가 성공한 풋볼 선수로서의 앞으로의 포 부에 있지 않고, 은퇴 후 목회자가 되어 청소년을 돕는 데 여생을 보내고 싶다고 밝힌 그의 위대한 소명 때문입니다. 무명의 설움을 딛고 일어선 폴스는 팀 창단 이후 첫 우승을 필라델피아에 안겨 주므로 지역 사람들의 영웅으로 대접받 게 되었지만, 이러한 큰 인기로 인해 그가 받은 하나님을 위한 더 중요한 소명의 큰 그림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성공하면 인정받는 우상이 되고 싶은 게 보통 선수들의 인지상정인데, 그는 우 상이 아니라, 청소년들에게 믿음의 소망 을 주는 그리스도인이 되고자 하는 것입 니다. 모범적이며 헌신적인 선수, 남편, 아버지, 그리고 사역자라는 자신의 소명 을 온전히 받아들여 그리스도인들의 본 이 되고 있습니다. 폴스에게는 슈퍼 볼 챔피언십, 우승 반지, 명예, 부가 주는 인 생의 의미보다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소명이 더 큰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나는 고등학생 때부터 목회자가 되 고 싶었습니다. 마음에 두었던 이 소명 을 이루기 위해 작년부터 신학교에서 수 업을 받기로 하는 큰 결심을 하였습니다. 나는 계속해서 신앙을 배우고 저 자신에 게 도전하고 싶습니다. 신학교육은 정확

무오(正確無誤)한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 게 이해하고 전해야 되기 때문에 많은 도 전이 되며, 사람들의 마음의 변화를 목표 하기에 매우 중요한 과정입니다.” 폴스는 목회 교육에 대해 이같이 고백했습니다. 폴스는 이미 이글스 팀의 성경공부를 이 끌고 있고, 젊은 선수들의 진로와 신앙에 대해 많은 조언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필라델피아 이글스에는 폴스 말고도 신앙이 좋은 이들이 많아서 믿음의 형 제 우애(Christian Brotherhood)로 똘 똘 뭉쳐져 있다고 합니다. (참조: 경기 전후 함께 기도하는 사진). 이글스 팀 에 있는 크리스찬 선수들은 매주 성경 공부와 친교 시간을 가집니다. 화요일 에는 팀 목사님의 설교가 있었고, 수요 일엔 사도행전을 읽으며, 목요일에는 Jefferson Bethke 목사님의 ‘Jesus It is Greater Than Religion’ 책을 가지고 나 눔의 교제를 한다고 합니다 ( 참조 www. biblestudymagazine.com/novdec-2017eagles) 폴스의 포지션 경쟁자인 주전 쿼터 백 이며 올해의 최고 선수(MVP) 후보인 웬 츠(Carson Wentz)는 자신의 신앙을 자주 언급하면서 많은 팀 동료들을 믿음으로 이끌고 있고, 공격수 에르츠(Zach Ertz) 선수는 슈퍼 볼 우승 후 “하나님께 가장 먼저 영광을 드린다”고 말했으며, 폴스 의 2007년 루지아나의 기독교 고등하교 코치였으며 이번 우승팀 이글스의 감독 인 페더슨(Doug Pederson)은 “내게 이 러한 기회를 주신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 께 찬양을 드린다”고 우승 소감을 피력했 을 정도로 깊은 신앙의 소유자들 입니다. 또 다른 이글스 선수인 스테픈 위스뉴스 키 (Stefen Wisniewski)의 꿈도 폴스처 럼 은퇴 뒤 목사가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분위기에 대해 그루거힐(Kamu Grugier-Hill)선수는 “Nick 과 Stefen같 은 선수들은 성경 말씀을 종일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박학다식하다”며 “그런 성경 지식을 팀에서 나눌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훌륭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Foles는 특별히 학생들을 돕는 사역, 자

신의 길을 찾고 계획하는 일들에,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고등학생들에게 영감과 격려를 주고 싶다고 합니다. "학생들과 이야기 할 때, 남녀 젊은이들 의 삶에 던져진 여러가지 문제들에 대한 이야기로 시간을 할애합니다. 이 세상에 서 청소년들을 유혹하는 소셜 미디어, 인 터넷 등과 같은 것들에 대해 이야기 합니 다. 나도 여러 번 유혹에 빠졌기 때문에 내가 갖고있는 모든 약점을 그들과 함께 공유합니다.” “평생 풋볼을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 나, 하나님은 제게 놀라운 풋볼이라는 플 랫폼을 복으로 주셨고, 주님이 열어 주신 섬김의 문을 통해 내가 찾아가 섬길 많은 고등 학교들과 긴 목회의 여정이 저에게 주어졌습니다."

겉으로 보는 것과는 달리 NFL 에서 선 수로 뛰는 것은 직업적으로 안정된 일은 아닙니다. NFL 선수협회에 따르면 평균 경력은 3.3년으로 부상, 트레이드, 사고등 으로 매우 위험한 운동 중에 하나라고 합 니다. 전미경제조사국(NBER)에 의하며 은퇴 후 파산하는 미국프로풋볼(NFL) 선 수들이 전체 78%에 달하며 이혼, 폭력, 음 주, 흡연, 마약 등으로 청소년들에게 본이 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렇 게 된 중요 이유는 돈, 쾌락, 명예를 쫓는 잘못된 삶의 목적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청소년들에게 특별히 폴스 선수가 영감과 격려를 주는 이유는 그는 수많은 인생의 역경과 고난에도 불 구하고,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그 모든 것을 극복한 ‘승리한 인생’이기 때문입니 다. 애리조나 대학 출신인 폴스는 2012년 NFL 신인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전체 88 순위로 필라델피아에 지명됐었습니다. 2013년에는 프로 볼(Pro Bowl) 최우수 선 수(MVP)도 되었지만 그후 지속적인 주전 자리를 잡지 못했다고 합니다. 결국 팀 에서 방출되는 수모를 겪었고, 이후 St. Louis Rams (2015), Kansas City Chiefs (2016) 팀 등으로 전전하게 되었습니다. 2016년, Kansa 팀에서 방출 당할 때에는 은퇴까지도 고려했다고 합니다. 소속팀 에서 쫓겨나는 아픔 속에서도 그를 일으 켜 세운 원동력은 ‘기도’라고 그는 강조합 니다. 그리고 그때 그에게 친정팀인 이글 스가 다시 손을 내밀었습니다. 2017년 폴스는 후보로 시즌을 시작했 지만, 최정상급 주전 쿼터백 카슨 웬츠의 부상을 당함으로 주전 기회를 잡게 됩니

위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안용준 변호사

다. 이후 예상을 깨고 그와 그의 동료들은 승승장구하며 슈퍼 볼 결승에서 승리하고 폴스는 MVP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 니다. "내가 돌아 오기로 결정한 이유는 내가 어렸을 때부터 풋볼 경기를 사랑했고, 스 포츠를 좋아했으며, 팀의 일원이 되기를 좋아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가 다시 경 기에 나선 가장 중요한 이유는 풋볼을 하 는 것이 하나님께 더 많은 영광을 돌릴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라고 폴스는 그의 인생의 이 유와 목적을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All Glory to God)로 돌립니다. (AP) 독자 여러분! 그렇습니다. 그리스도가 없으면 우리 가 하는 일이 아무리 세상적으로 훌륭하 다 하더라도 그것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리스도라는 진정한 목적을 상실하면, 수많은 성취와 공적에도 불구하고, 우리 의 존재 가치를 잃어버립니다. 우리 인간 이 존재하는 목적은 분명합니다. 하나님 의 자녀들인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 하여 우리 자신을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고, 하 나님의 작품으로 지음 받았기 때문에 우 리의 가정, 직장, 모든 삶의 출발점과 종착 점은 하나님이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 님을 위하여 만들어진 존재이기 때문입니 다. 독자 여러분이 무엇을 하든지, 삶의 성취의 기쁨의 때, 혹은 때로는 고난의 때 라 하더라도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시 115:1] 여호와여 영광을 우리에게 돌리지 마 옵소서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오직 주는 인자하시고 진실하시므로 주의 이 름에만 영광을 돌리소서

※ 안용준(Yong J. An)변호사: 832-428-5679 www.goodwiseattorne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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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 | KOREA WORLD

FEB 16, 2018

|미국뉴스|

재외동포신문 주최

‘2017 올해의 인물’ 시상식

재외동포신문이 주최하는 ‘2017 올 해의 인물’ 시상식이 2월 12일 오전 11 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 렸다. 본지는 창립연도인 2003년부터 매년 재외동포들을 위한 ‘헌신과 봉사’로 동

포사회를 빛낸 자랑스러운 인물이나 단체를 선정해 그 뜻을 기리는 의미로 ‘올해의 인물’을 선정해 시상해 오고 있다. 올해 수상자로는 김용완 북경한국인

회 회장(한인회 부문), 김점배 아프리 카·중동한상총연합회 회장(한인경제 부문), 최성 고양시장(정치·행정 부문), 최미영 다솜한국학교 교장(교육 부문), 강진중 스웨덴 한인입양인후원회 회장 (사회봉사 부문), 이기항 이준아카데미 원장(문화 부문), 김서경-김운성 부부 조각가(예술 부문), 권병현 미래숲 대 표(특별 부문) 등 8개 부문 9명이 선정 됐다. 시상자로는 강근환 전 서울신학대학 교 총장, 김두관 국회의원, 김성곤 전 국회의원(사단법인 평화 이사장), 박상 증 전 민주화운동 기념사업회 이사장,

임채완 재외동포연구원장, 장만기 인간 개발연구원 회장이 함께 했다. 한국인회 회장단, 고문단, 자문위원단 을 중심으로 사건사고지원센터와 한중 문화교류센터, 다누리센터를 운영하는 등 북경 교민사회를 위해 노력하고 특 히 2016년 만들어진 ‘다누리센터’를 통 해 중국인 배우자를 위한 ‘한국어 강좌’ 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 중 다문화가정 부모와 자녀들이 양국 언어와 문화에 익숙해지도록 도운 김용 완 북경한국인회장인 한인회 부문 수상 자로 김두관 의원으로부터 상패를 받았 다.

초상화 앞에 나란히 선 오바마 부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부 인 미셸의 초상화가 12일(현지시간) 워싱턴 스미소니언 국립초상화갤러 리에 나란히 걸렸다. 초상화 속 오바마 전 대통령은 노 타이에 짙은 색 재킷을 입고 팔짱을 낀 채 의자에 앉아 앞을 응시하고 있다. 배경에 그려진 국화는 오바마 전 대통령이 정치 이력을 시작한 시 카고의 꽃이며 재스민은 유년기를 보낸 하와이를 상징한다. 맥문동은 케냐 출신 선친인 버락 오바마 시니

어에 대한 헌사의 성격을 띠는 것으 로 알려졌다. 미셸의 초상화는 무광 택의 하늘빛 배경에 홀터네크 롱 드 레스를 입고 앉아 있는 모습을 그렸 다. 두 그림은 각각 뉴욕과 볼티모어 에서 활동하는 젊은 흑인 화가 케힌 데 와일리와 에이미 셰럴드가 그렸 다. 스미소니언이 추천한 15∼20명 의 화가 중 오바마 부부가 직접 골 랐다. 이들은 국립초상화갤러리에 전시된 초상화를 그린 최초의 흑인 작가가 됐다. 스미소니언 국립초상

화갤러리는 백악관을 제외하고 미 국 대통령의 공식 초상화를 보유하 고 있는 유일한 기관이다.

두 작품은 미 대통령 초상화 컬렉 션에 추가돼 영구 소장되며 13일 일 반에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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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고령화에 대처하는 페이스북의 자세 방식을 택했다. 2012년 사진 기반 소셜미디어인 ‘인 스타그램’을 10억달러(약 1조845억원)에, 2014년 메 신저 애플리케이션 ‘왓츠앱’을 190억달러(약 20조원) 에 각각 인수했다. 최근에는 인스타그램에 24시간 이내에 이미지와 동영상이 사라지는 ‘인스타 스토리즈’ 기능과, 사진에 여러 효과를 줄 수 있는 ‘필터 앱’ 기능을 도입하기도 했다. 경쟁사 스냅챗의 핵심 기능을 모방한 것이다. 인스타그램 사용자는 1억470만명 이상으로, 8650만 명에 불과한 스냅챗 사용자를 앞서고 있다. 페이스북의 전략이 성공할 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 다. 미국 젊은층 사이에서는 인스타그램 대신 스냅챗 으로 ‘둥지’를 옮기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이마케터 는 24세 이하의 인스타그램 사용자가 160만명이 느 는 반면, 스냅챗 사용자는 190만명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12~24세는 이미 인스타그램보다 스냅챗을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스북이 늙어가고 있다. 20대 이하 이용자의 이 탈은 가속화하는 반면 50대 이상 이용자들 사이에서 의 인기는 올라가고 있다. 페이스북도 고령화에 대비 한 대응 전략을 모색하고 있지만, 성공 가능성은 아 직 담보할 수 없다. 미국의 시장조사 업체 이마케터는 12일 올해 미국 의 24세 이하 이용자 200만명이 페이스북을 떠날 것 이라 전망했다. 연령대별로는 11세 이하에서 9.3%, 12~17세에서 5.6%, 18~24세에서 5.8%가 줄어들게 된다. 이마케터가 24세 이하의 이용자 수 감소를 전 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 중장년층의 유입은 급격히 늘고 있다. 올해 페 이스북에는 55~65세 이용자 50만 명이 새로 가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가파른 성 장세다. 페이스북의 고령화는 이미 오래된 문제다. 올해로 창립 14주년을 맞은 만큼 이용자들의 연령대도 함 께 올라가고 있다.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소셜미디어로 자리매김했지만, 초기의 ‘쿨한 이미지’ 는 희석된 편이다. 2013년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 (CEO)는 이같은 우려에 대해 “페이스북이 창립된 지 거의 10년이 다 되어간다. 쿨해지는 것은 더 이상 우 리의 목표가 아니다”고 말하기도 했다. 젊은 이용자를 붙잡기 위한 노력은 다른 방식으로 이어갔다. 젊은이들에게 인기있는 다른 소셜미디어를 자회사로 인수하거나, 경쟁사의 서비스를 모방하는

포트리 위안부기림비 건립 난항 건립비용 모금 턱없이 모자라 일본계의 방해공작을 뚫고 성사(成事)된 뉴 저지 포트리의 위안부기림비가 건립 모금이 저조해 또다시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포트리 위안부기림비는 지난 2016년 8월 한 인 고교생들을 중심으로 한 ‘유스 카운슬 오 브 포트리’(YCFL)이 추진한 것으로 일본극우 단체의 방해를 뚫고 1년 6개월만인 지난해 12 월 타운 의회의 승인을 얻어 컨스티튜션 팍 (Constitution Park)에 건립(建立)하기로 최종 결정됐다. 6일 뉴욕한국일보에 따르면 지난달 학부모 들로 구성된 ‘포트리 위안부기림비 건립후원 회’가 만들어져 3월 제막식을 목표로 한인사회 를 대상으로 기금 모금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모금된 액수는 약정 금액 을 포함해 6,745달러에 불과해 기림비 조성에

필요한 총 예산 3만 5,000여달러에 턱없이 부 족한 상황이다. 기림비 건립후원회는 “일본 극우단체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한인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위안부기림비 조성을 하게 된 것인만큼 뜻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당 부했다. 후원문의 201-450-8761

스냅챗 역시 곧 고령화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분 석도 나왔다. 데브라 윌리엄슨 이마케터 수석연구원 은 “스냅챗도 최근 사용법을 단순하게 바꾼 만큼, 결 국에는 중장년층 이용자가 늘어나게 될 것이다. 문제 는 부모와 조부모가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10대 들이 여전히 쿨하다고 생각할지 여부”라며 “이는 페 이스북이 겪고 있는 문제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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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 | KOREA WORLD

FEB 16, 2018

|미국뉴스|

한인동포 체육인들,

세계 곳곳에서 ‘평창올림픽’ 알려 판매에 예상에 못 미친다는 소식을 듣 고 홍콩을 시작으로 뉴질랜드, 아르헨 티나, 필리핀 등에서 다양한 홍보행사 를 진행해 왔다.

평창올림픽 흥행 진작을 위해 재외 한인 체육인들이 세계 곳곳에서 ‘평창’ 을 알리고 있다.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호장 윤만 영)는 1월 초 평창동계올림픽 입장권

원 및 교민단체장 약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창동계올림픽 홍보행사를 열 었다.

홍콩대한체육회(회장 서민호)는 1월 5일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영상을 제작 해 상영, 배부했고 필리핀대한체육회 (회장 윤만영)는 1월 11일 오전 마닐라 아키노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여행객 들을 상대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 보행사를 열었다.

아르헨티나대한체육회(회장 오영식) 은 현지 교민언론매체의 광고를 통해 교민 및 현지인들에게 홍보활동을 했 고, 브라질대한체육회(회장 한병돈)는 2월 2일 상파울루 일본타운 리벨다지 에서 열린 아시아 카니발에 케이팝 댄 스팀, 사물놀이팀과 함께 참가해 올림 픽 개막이 목전에 와 있음을 알렸다.

뉴질랜드대한체육회(회장 안기종)은 1월 19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소재 오 클랜드 로즈파크호텔에서 현지 국회의

일본대한체육회(회장 최상영)는 재일 민단(단장 오공태)과 함께 1월 24일 평 창올림픽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

에 성금 2억엔을 전달했고 최상영 회장 은 성화봉송 주자로 참여하기도 하였 다. 필리핀대한체육회, 인도네시아대한 체육회(회장 강희중), 중국대한체육회 (회장 백석두), 영국대한체육회(회장 오 현균) 등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 고국방 문단을 구성하여 참가할 계획이다. 특히, 인도네시아대한체육회는 지난 1월22일 고국방문단 출정식을 열었고 필리핀대한체육회는 지난 2월 1일 신 임 대사와 필리핀 국제올림픽위원회 위 원을 초청해 평창동계올림픽 참관단 출 정식을 개최했다. 윤만영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장은 “국가적 대사인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각국에 서 축제의 분위가 조성되도록 대회 폐 막일까지 계속해서 홍보하겠다”고 전 했다.

앨라배마 주지사도

평창올림픽 지지 서명 케이 아이비 앨라배마 주지사가 평창 동계올림픽의 개최를 축하하 며 성공적인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 는 내용의 선언문에 서명했다. 아이비 주지사는 6일(화) 오후 앨 라배마 주지사실에서 ‘평창동계올 림픽 지지 선언문 서명 및 전달식’을 갖고 김영준 주애틀랜타총영사에게 선언문을 전달했다. 김 총영사는 앨라배마주정부의 선 언문 채택에 심심한 사의를 표하고 “선언문 채택이 앨라배마 주민들에 게 평창 동계올림픽을 잘 알리고, 앨

라배마주가 세계인의 축제인 평창 올림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 자리에는 정소희 앨라배마한 인회연합회장, 최동열 현대자동 차 앨라배마공장 법인장, 한미순 A-KEEP 대표, 몽고메리한인회 관 계자 등이 참석했다.

청한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사에게 결의안을 전달했다.

총영사관측은 이번 아이비 주지 사의 선언문 채택이 김 총영사가 지 난 26일 주지사를 예방했을 당시 요

한편, 앨라배마 주상원도 같은 날 평창올림픽 지지 결의안을 채택하 고, 주상원 의사당에서 김영준 총영

김 총영사는 앨라배마주상원에서 지지결의안 채택에 대해 감사의 뜻 을 전하는 연설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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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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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보험칼럼ㅣ

고용 관행 책임 보험

종업원의 소송을 보호 하는 고용 관행 책임보험 (Employment Practice Liability Insurance - EPLI) 고용 관행 책임보험은 종업원들 이 차별을 받았다고 생각하고 클레 임을 할때 고용주를 보호하는 보험 입니다. 차별을 받았다고 할 때는 보통, 성적차별 – 남성, 여성, 인 종, 나이, 혹은 장애 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이 뿐 아니라, 부당한 해고, 괴롭힘, 그리고 다른 고용과 관련한 이슈들, 예를 들어 진급에 서 누락되었다거나 하는 등의 문제

들입니다 큰 회사들은 보통 고용 관행 책 임보험을 잘 준비해 놔서 종업원들 로부터 어떤 소송이 들어와도 잘 대처할 수 있는데 반해 스몰비지니 스나 새롭게 시작한 비지니스는 종 업원 클레임에 보통 가장 취약합니 다. 그이유는 스몰비지니스이다 보 니까 회사 안에 법무 팀이 부족하 고, 종업원 핸드북이 있어서 고용, 규율 또는 해고 등에 관한 세부사 항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 다. 사업주는 종업원 될 사람과 인터 뷰를 하는 시점부터 고용 클레임의

위험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만 일에 인터뷰 본 사람을 고용하지 않았다면 그 사람은 어떤 차별에 대한 혐의를 제기 할 수 있습니다. 혹은 만일에 고용한 직원이 일에 잘 집중하지 않아서 해고를 했다면 그 직원은 부당한 해고로 클레임을 할 수 있습니다.

에 직원으로부터 클레임이 들어온 적이 있나, 직원이 바뀌는 퍼센트, 그리고 직원 규칙과 실행들이 잘 세워졌나 등입니다. 회사의 규모에 따라서 비지니스 보험을 구입하실 때 포함해서 살 수 있는 경우가 있 고 혹은 비지니스 보험에 함께 붙 어서 따로 사실 수 도 있습니다. 고 용 관행 책임보험은 보통 클레임이 만들어진 것을 기준으로 합니다. 이 뜻은 만일에 커버를 받으시려면 보험을 갖고 있는 기간 동안에 클 레임이 들어와야 합니다. 고용 클 레임은 보통 몇 달이 지난 후 혹은 몇 년이 지난 후에 혐의를 제기하 는 경우가 있는데 그 때 만일에 갖 고 있던 보험을 취소 했다면 그 클 레임은 커버되지 않습니다 고용 관행 책임보험은 가격이 저 렴하므로 사업체 보험을 구입하실 때 함께 구입하실 것을 권해드립니 다.

고용 관행 책임 보험의 커버 리지 고용 관행보험의 비용은 여러가 지 조건들에 의해서 달라집니다. 예를 들면 종업원이 몇 명인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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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뉴스

22살 원주민 청년의 죽음…

캐나다, 인종차별 논란 불붙다 들은 조처를 하려 근처 농장에 들어섰다. 농장주 제럴 드 스탠리(56) 가족에겐 이들이 강도처럼 보였다. 스 탠리는 이들이 타고 온 차량 유리를 깨고 총까지 꺼 내 들었다. 부시가 총에 뒤통수를 맞고 사망했다. 사 건 발생 직후 스탠리는 2급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부 시 일행은 모두 원주민 크리족이었다.

▲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13일 오타와에서 2016 년 숨진 콜튼 부시의 가족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1년6개월 전 캐나다 서부 한 시골 마을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이 인종주의 논란으로 확대돼 캐나다 전역 을 흔들고 있다. 백인 농장 주인이 원주민 청년을 강 도인 줄 알고 총으로 쏴 죽였지만 무죄를 선고받았 다. <가디언>은 13일 22살 원주민 청년 콜튼 부시의 죽음을 조명하면서 캐나다 사회에 만연한 인종주의 를 지적했다. 사건은 2016년 8월9일 밤 벌어졌다. 부시와 친구 4 명은 서스캐처원주 메이몬트강에서 수영을 하고 차 를 몰아 귀가하고 있었다. 타이어에 펑크가 나자, 이

부시 쪽은 스탠리가 의도적 인종차별 행태를 보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스탠리는 총을 장전하지도 않았 다며, 단순 오발사고였다고 했다. 지난 9일 배심원 12 명은 13시간의 심리를 거쳐 스탠리에게 무죄를 선고 했다. 배심원단이 스탠리처럼 모두 백인이었다는 사 실이 알려지자 부시 가족들은 공정하지 않았다며 억 울함을 호소했다. <시비시>(CBC) 방송은 원주민연합 을 중심으로 시민 수천명이 밴쿠버와 토론토, 에드먼 턴 등지에서 시위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부시 가족은 계속 싸워나갈 뜻을 밝혔다. 선고 이전부터 시민들 의견은 둘로 나뉘었다. 원주 민과 이들을 지지하는 시민들이 부시 장례 비용을 대 기 위해 기금을 모을 때, 스탠리 가족을 돕고 스탠리 의 소송 비용을 내주기 위한 운동도 함께 벌어졌다. 양쪽에 모인 기금은 12만달러(약 1억3천만원)나 됐 다. 일부 백인우월주의자들은 원주민 혐오 성향을 온 라인상에 내비쳤다. “스탠리의 유일한 실수는 목격자

를 남겨둔 것”이라거나 “다섯명을 모두 쏘고 메달을 받았어야 한다”는 의견까지 등장했다. 수사 과정에도 부시 쪽에 불리한 상황이 연출됐 다. 경찰은 사건 발생 다음 날, 부시 일행 중 3명을 절 도 혐의로 붙잡았다는 보도자료를 냈다. 원주민연합 은 총격 사건에 영향을 줄 편향된 행동이라고 반박했 다. 일행의 혐의가 드러나지 않자 경찰은 추후 사과했 지만, 일각에선 사법당국의 이런 행태가 원주민을 얼 마나 불평등하게 대우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예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가디언>은 캐나다에 거주하 는 백인들이 도시로 대거 이주함에 따라, 농촌 지역의 원주민 비율이 빠르게 증가했고 인종적 갈등과 긴장 감까지 함께 증폭되었다고 분석했다. 100여년간 이어진 캐나다 내 원주민 차별 정책은 1990년대 말 공식적으로 폐기됐다. 2008년 스티븐 하 퍼 전 총리가 원주민 차별에 대해 사과했다. 2015년 진실화해위원회는 정부가 원주민에게 ‘문화적 대량 학살’을 벌였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정부 주도 기숙학교에서 원주민 청소년 15만 명에게 벌어진 학대를 인정했다. 트뤼도 총리는 이번 판결에 대해 “그 가족이 느꼈을 슬픔과 비통을 상상 할 수 없다”고 트위터에 글을 남겼고, 부시 가족을 직 접 만나 위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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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 | KOREA WORLD

FEB 16, 2018

|월드뉴스|

中 인터넷 차르의 몰락 루웨이, 당적·공직 모두 박탈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소 식통을 인용해 “루 전 부부장이 동료 나 가족으로 보이는 6명과 함께 연행됐 다”고 보도한 바 있다.

▲ 루웨이 전 중앙선전부 부부장

중국에서 ‘인터넷 차르’라 불리며 무 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러온 루웨이 전 중앙선전부 부부장이 결국 공산당 당 적과 공직을 모두 박탈당하는 쌍개(雙 開) 처분을 받았다.

부정부패를 저질렀다면서 공직·당적 을 박탈했다. 이로써 루 부부장은 제19 차 당 전국대표대회로 출범한 시진핑 2기에서 처음으로 쌍개 처분을 받은 사람이 됐다.

13일(현지시간) 신랑망 등에 따르면 중앙기율검사위원회는 루 전 부부장이

루 전 부부장은 지난해 11월부터 비 리 혐의로 조사를 받아왔다. 당시 홍콩

그는 2013년 4월부터 지난해 6월까 지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주임을 지내 며 중국의 악명높은 인터넷 검열·통제 정책을 주도한 인물이다. 1991년부터 20년간 신화통신 기 자, 지사장, 부사장을 지내다 2011년 3 월부터 베이징시 선전부장을 지냈다. 2013년부터 국가인터넷판공실 주임과 중앙선전부 부부장을 맡았다. 국가 인 터넷정보판공실은 외국 사이트를 차단 하고 게시물을 삭제하는 등 인터넷 규 제 전반을 총괄하는 부서다.

2014년 그는 텐진에서 열린 세계경 제포럼(WEF) 하계 대회에서 “아무리 성능이 좋은 자동차라도 브레이크 없이 고속도로에 진입하면 어떤 결과가 생기 는지 잘 알고 있다”며 “인터넷도 자동 차처럼 브레이크(통제 장치)가 필요하 다”고 말하는 등 인터넷 통제에 앞장섰 다. 2015년 9월엔 시진핑 중국 국가주 석의 미국 방문에 동행하기도 했다. 당 시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 (CEO)를 시 주석에 소개하고 미·중 인 터넷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며 중국의 인터넷 차르라는 별치을 얻기도 했다. 2016년 6월부터는 국가인터넷정보판 공실 주임 자리에서 사임하고 당 선전 부 부부장만 맡아 왔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평창올림픽 뒤 방북"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위원장이 IOC와 남북한 간 합의의 일환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북한을 방문한다고 익명의 소 식통을 인용해 로이터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소식통은 "올림픽 잠시 뒤 (sometime after the Olympic Games)"에 방북이 진행될 것이라 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평창올 림픽은 지난 9일 개막했으며 오는

25일까지 17일 동안 열린다. 과거 분단국가였던 서독의 펜싱 선수 출신인 바흐 위원장은 지난 7 일 기자회견에서 "평창은 아주 중 요한 것을 전 세계에 제공할 것이 다. 그것은 북한 선수단이 참가해 한국선수들과 공동입장하고,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이 경기를 하면 서 역사적 순간을 만들어낼 것"이 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도 이전에 분단된

▲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10일 강원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B조 조별리그 여자 아이스하키 단 일팀과 스위스의 1차전 경기가 끝나자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가운데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국가에서 살았고 한쪽을 대표해서 올림픽에 나갔다. 그렇기 때문에 이

번 대회는 특별한 감정적 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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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뉴스|

[ 폐지 줍는 노후… 걱정 느는 독일 ] 금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기 때문 이다. 출산과 육아뿐 아니라 가정 내 노 인이나 환자를 돌보기 위해 직장을 그 만두는 비율도 여성이 남성에 비해 월 등히 높다. 이런 이유로 직장 노동 기간 이 짧아 미래를 위한 충분한 연금 보험 료를 납부하지 못한다. 독신 여성의 경 우 배우자의 연금을 기대할 수도 없기 때문에 빈곤층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더 높다. 남편이 사망한 여성도 마찬가지 다. 남편 사망 이후에 아내는 남편이 받 던 금액에서 최대 절반까지만 연금을 수령할 수 있다.

노인 빈곤에 취약한 계층은 여성

독일 일간지 <디벨트>는 1월1일 ‘노 인 빈곤을 두려워하는 독일인들’이라 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경제 컨설 팅 업체 EY의 설문조사를 분석해 독일 인 2명 중 1명은 노년을 보내기에 연 금과 저축이 충분치 않을까 봐 두려워 하고 있다고 전했다. 35세 미만 응답자 중 50%는 2018년에 생활수준이 나아 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65세 이상 응답자는 생활수준이 나아질 것이라고 답한 이가 10%에 불과했다. 독일에서는 1인 기준 월 917유로(약 122만원) 미만의 수입으로 생활하는 사람을 빈곤층으로 분류한다. 독일 연 방통계청에 따르면 은퇴 후 연금 생활 을 하는 이들 가운데 15.6%가 빈곤층 에 속했다(2016년 기준). 여성 혼자 아

이를 키우는 가정, 장기 실업자와 함께 노인들이 독일 빈곤층에서 가장 큰 비 중을 차지한다. 노인 빈곤층이 특히 문 제가 되는 것은 그 수가 계속 늘고 있 기 때문이다.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은 2017 년 독일경제연구소와 유럽경제연구센 터가 공동으로 실행한 연구를 소개하 며, 노인 빈곤층이 더 늘어날 것이라 고 보도했다. 2017년 연금 수령을 시작 한 사람 중 빈곤 위험군은 16.2%이지 만 2036년에는 20.2%에 달하리라 보 았다. 이 연구는 노동시장 변화를 노인 빈곤층 확대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는 다. 지난 25년간 시간제 노동 같은 형 태의 비정규직 일자리가 늘었고 한편 으로는 노동시장 진입 연령이 높아졌

다. 1990년대 독일에서 대량 실업이 발 생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장기간 실업 상태에 놓였다. 이 기간 상당수 노동자 가 연금 보험료를 제대로 납부할 수 없 었다. 이 기간을 통과한 이들은 대부분 베이비부머 세대이다. 1950년대 말에 서 1960년대 말 사이에 태어난 이들은 2022년부터 연금 생활 인구로 유입되 기 시작한다(독일은 2012년 연금 수령 연령을 65세에서 2029년 단계적으로 67세까지 높이기로 했다). 즉 많은 연 금을 수령할 수 없는 노인 빈곤층이 대 량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노인 빈곤에 특히 취약한 계층은 여 성이다. 여성은 직업 노동에 기초한 연

노인 빈곤에 노출된 여성들을 보여주 는 흥미로운 통계가 있다. 독일 공영방 송 <다스 에어스테(Das Erste)>의 보도 에 따르면 옛 서독 출신 여성 연금 생활 자의 빈곤 비율(16.9%)이 옛 동독 출신 여성 연금 생활자의 빈곤 비율(13.4%) 보다 높았다. 전체 노인 빈곤율로 비교 할 때 옛 동독 지역이 옛 서독 지역보다 빈곤율이 더 높은 것을 고려하면 이례 적인 결과이다. 옛 동독에서는 여성이 출산 후 서독보다 빨리 직장에 복귀했 기 때문이다. 현재 독일에서 80세 이상 고령 인구 는 약 450만명에 달한다. 2050년이 되 면 이 인구가 1000만명까지 늘어나리 라 예상된다. 독일 언론은 하나같이 정 부 대책이 미흡하다며 국가적 차원에 서 노인 빈곤을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 한다. 독일경제연구소의 요하네스 가이 어 연구원은 정부 대책이 필요한 이유 로 노인 빈곤이 갖는 특수성을 꼽는다. 바로 자력구제의 어려움이다. “삶의 마 지막 시기에 가난에 처하게 되면 스스 로 자신의 상황을 바꿀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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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문 대통령 “공공기관 청렴도,

전임 정부와 확연히 차별화해야”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공공기관 청렴도에서 전임 정부와 확연히 차별화되는 획기적인 진전을 보여주 기 바란다”고 말했다.

여줄 수 있도록 올해 국민권익위를 중심으로 연중 내 내 반부패 대책을 강도 높게 시행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화상 국무회의 를 주재하면서 “우리 정부는 전임 정부의 부패에 대 한 국민들의 높은 반감과 엄중한 심판 속에서 출범한 정부라는 것을 한시라도 잊어서는 안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의 2017년 반부패 관련 평가결과 종합분석 보고를 받은 문 대통령은 “청렴도를 조사한 국제기구들의 순위발표를 보면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민간, 나아가 기업까지 포함한다. 민간기업까지 청렴 도 조사를 평가해보는 일을 검토해 달라”며 “이 조사 가 해마다 거듭된다면 민간 기업 분야의 청렴도 추세 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회의에서 2017년도 공공기관 청렴도와 부패방지시책 평가 결과가 논의된다”며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등 공공기관의 청렴도 수준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서 다행이라고 생 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 정부 출범 이후 채용비리 전수조사 등 일련의 반부패 노력으로 공직사회의 청렴문화가 점차 정상 궤도를 찾아가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평 가했다. 문 대통령은 “2017년은 중간에 정권이 교체됐기 때문에 정권교체 전후의 청렴도 비교에 어려움이 있 을 것”이라며 “그러나 2018년에는 확실한 차별을 보

문 대통령은 또 “민족의 큰 명절인 설이 다가왔다” 며 “모든 국민들이 행복하고 평안하게 설 명절 보낼 수 있도록 정부 대책이 차질 없이 이행되는지 꼼꼼하 고 세심하게 점검해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또 “특 히 영세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납품대금 결제 등 경 영상의 어려움, 결식아동 등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복 지서비스 등 올림픽 분위기로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어려운 처지에 있는 분들에 대한 지원방안을 다시 한 번 세심하게 살펴보길 바란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 증가세가 지

속되고, 성장과 투자도 2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경기 회복을 일으키고 있지만 내수소비는 여전히 활발하 지 못하다”며 “그런 가운데 평창올림픽 계기로 국내 외 관광수요 증가와 대외 운영경비 지출 등에 의해 직 접적 내수 증진 효과가 기대된다”고했다. 아울러 “사 회 여러 소비가 내수회복의 모멘텀이 되고, 우리 경제 의 경제의 개선 흐름이 더욱 견고하게 유지될 수 있도 록 관련 정책을 선제적으로 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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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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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한의학 칼럼ㅣ

간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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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질 발작 시 응급 처치 일반적으로 발작이 시작되면 아 무 것도 발작을 정지시키지 못한다. 또한 경기가 나타나게 되면 의식을 잃는 등 자신에 대한 방어 능력이 없어지게 되고, 주위 사람들을 매우 당황스럽게 하지만, 대부분의 경련 은 오래지 않아 저절로 멈추게 된 다. 그러나 한번 시작된 경기가 오 랫동안 지속되면 그 자체로 뇌에 손 상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경기가 나타났을 때에는 가급적 빠른 조치 가 필요하다.

간혹 구토가 일어나 구토물이 입안 에서 기도를 막을 수 있으므로 입안 의 내용물이 바깥으로 쉽게 배출될 수 있도록 하여 질식을 예방한다. ○끈이나 넥타이 같은 것을 매고 있 으면 느슨하게 풀어준다. ○환자에게 물을 끼얹거나, 입에 약 이나 드링크제를 따라 넣거나 하지 않는다. ○침이나 바늘로 따지 않느다. 손을 딴다거나, 사지를 주무르는 행위는 실제로 경기를 억제하는데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한한다.

구급차를 불러야 하는 경우 6. 여행 : 현재 발작이 항경련제 복용으로 억제되어 있는 경우는 외 출이나 여행을 하는 것도 괜찮겠지 만 되도록 혼자가는 것은 피하는 편 이 좋다. 특히 처음가는 곳은 마음 의 부담이 크고 긴장하게 되어 자기 도 모르는 사이 피로가 누적되는 경 우가 적지 않으므로 주의하며 발작 을 대비하여 특별히 복용할 약을 미 리 준비한다.

(D.P.T.)와 같은 것은 주의를 요한 다. 또한 일부 접종의 경우 고열이 나고 전신 상태가 약화되어 경련을 조장할 수 있어 판단을 내리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일본의 경우 1년 이 상 경련이 없으면 거의 모든 접종 을 다해도 되는 것으로 권유되지만 난치성 간질을 가진 환자의 경우 그 때마다 상황을 고려하여 담당 의사 가 결정하는 것이 좋다.

7. 예방접종 : 간질 환아의 예방 접종에 대한 뚜렷한 지침은 아직 없 다. 최근 들어 새로운 백신들이 개 발되어 접종으로 인해 경련을 유발 시키는 위험성이 많이 감소되었지 만 그래도 일부 접종, 특히, 디피티

8. TV, 컴퓨터와 게임 : 오랫동안 게임을 하는 것은 광자극 이외에 부 수적으로 동반되는 정신적 피로와 스트레스, 수면부족, 저혈당증 등도 발작을 일으키는 유인이 될 수 있으 므로 조심해야 한다.

발작이 일어나는 순간의 환자 ○바닥에눕힌다. ○기구나 기타 위험하거나 딱딱한 물건 또는 위험한 기계 등에서 멀리 떨어지게 한다. ○반드시 조용하며 냉정을 잃지 않 고 관찰한다. (오히려 어린이 경우 는 발작이 끝나더라도 그의 주위에 있는 어른들의 긴장과 우려를 느끼 고 놀라기 쉽다.)

발작 중 ○혀를 깨물지 못하도록 한다. ○고개를 옆으로 돌려준다. - 경기 를 할 때는 침의 분비가 증가하고,

○경련이 5분 이내로 끝나지 않을 때 ○경련이 반복적으로 계속될 때 ○머리 부위에 손상이 있을 때

Amy Eun Heo 실버레이크 한방클리닉 침술 및 한의학 박사 832-434-9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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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7명

“남북정상회담 찬성” “개헌 필요” 71%로 압도적 지지

국민 10명 중 7명이 남북정상회담 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창 동 계올림픽 이후 한반도 안보 환경 전망 에 대해서도 거의 같은 비율로 ‘개선될 것’이라고 답했다. 평창 올림픽을 계기 로 북한 최고위급 방문과 선수단, 문화 예술계 교류가 잇따르면서 남북관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 이된다. 경향신문이 설을 앞두고 한국리서치 에 의뢰해 지난 12~13일 전국 성인 남

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 사 결과 남북정상회담에 찬성하는 여 론은 69.0%로 나타났다. ‘반대한다’ 는 응답자는 25.2%, ‘모름·무응답’은 5.8%였다. 향후 전반적인 한반도 안보 상황 변 화에 대해서도 ‘개선될 것’(69.1%)이 ‘악화될 것’(21.1%)이라는 답변을 압도 했다. 다만 남북정상회담에 ‘매우 찬성한

다’는 응답은 27.1%인 데 비해 한반도 안보 환경이 ‘매우 개선될 것’이라고 답 한 비율은 11.2%에 그쳤다.

헌 필요성에는 연령대·거주지역·지지 정당을 막론하고 공감하는 비율이 더 높았다.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 우선 논의 돼야 할 사안’으로는 ‘북핵 해결 국제 논의 틀 마련’을 꼽은 응답자가 47.6% 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한·미 연합훈 련 조정 등 군사적 긴장 완화 방안 마 련’(16.2%), ‘이산가족 상봉 등 인도적 교류 재개’(15.6%), ‘개성공단 재가동 등 경제협력 재개’(15.0%) 등의 응답이 엇비슷하게 나타났다.

그러나 6·13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 투표 동시 실시 여부에 대해서는 찬성 여론이 47.0%, ‘(투표를) 함께할 필요 는 없다’는 답이 46.5%로 팽팽한 균형 을 이뤘다. 여야 이견이 큰 권력구조(정 부형태)에 대해서는 대통령제 선호(4년 중임 47.9%, 5년 단임 27.6%)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북 문제 이외의 정국 최대 현안인 개헌을 두고는 전체 응답자의 71.6%가 ‘필요하다’고 답해 ‘개헌할 필요가 없 다’는 19.7%에 비해 월등히 많았다. 개

대통령 개헌자문특위, 내달 13일 ‘보고’ MB 측, 대통령기록관 이관 요구 대통령 개헌안 준비 작업을 담당할 국 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특위)가 다음달 13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개헌자문안을 보고하기로 했다. 국민 의견 수렴 과정에선 토론 후 의견 조사를 실시하는 공론화위원회 방식을 일부 차용하기로 했다. 특위는 13일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 관에서 1차 전체회의를 열고 위원 위촉 및 운영지침을 확정하고 향후 활동계획 및 국민 의견 수렴계획을 논의했다고 정

해구 특위 위원장이 밝혔다. 특위는 이날부터 다음달 6일까지 총 강·기본권 분과, 정부형태 분과, 지방분 권·국민주권 분과 등 3개 분과위원회와 국민 의견을 수렴할 국민참여본부를 운 영한다. 이달 19일에는 국민 의견 수렴을 위한 홈페이지를 개설한다. 특위는 이달 19일부터 내달 초까지 각 종 단체·기관과 국민 참여형 토론회를 연다. 특위는 “(신고리 원전 5·6호기) 공

론조사를 보니 토론회 후 조사한 경우 처 음과 결과가 달라졌다”며 “4개 권역에서 200명 정도를 모아 반나절 이상 토론·강 의를 거쳐 쟁점을 숙지할 수 있도록 한 뒤 다시 의견 조사를 실시하는 만큼 국민 참여형 토론회는 공론형 의견 수렴”이라 고 밝혔다. 또 이달 말부터 내달 초까지 권력구조 개편 등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 시한다. 특위는 다음달 2일 2차 전체회의를 열 어 분과위 활동 결과를 보고받은 뒤 7일

6월 지방선거(광역단체장)에서 투표 할 정당을 묻는 질문에는 더불어민주 당(41.1%), 자유한국당(12.3%), 바른미 래당(9.5%), 정의당(4.9%), 민주평화당 (1.4%) 순으로 나타났다.

개최하는 3차 전체회의에서 국민 참여 결 과와 개정 요강을 보고받는다. 특위는 다 음달 12일 4차 전체회의를 열어 개헌안 요강 및 시안을 확정해 이튿날인 13일 문 대통령에게 보고한다. 정 위원장은 “문 대 통령은 다음달 20일 안으로 발의를 하셔 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위 위원은 전문성, 대표성, 성별과 활 동지역 등 위원 구성의 다양성을 고려해 정 위원장을 포함해 32명이 선정됐다. 부위원장은 김종철 연세대 법학전문대 학원 교수, 하승수 비례민주주의연대 공 동대표다. 정 위원장은 “새 헌법은 청년 미래세대들이 살아갈 시기의 헌법이기 때문에 청년 세대를 포함시켰고 위원 32 명 중 11명이 여성”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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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박주선 투톱으로 한국당

“북핵폐기 전제 안한 회담은 이적행위”

닻 올린 ‘바른미래당’ ‘중도·보수 대안정당’ 표방 30석 규모 출범 안 전 대표는 “적폐를 뿌리 뽑 겠다면서 개혁법안 한 건 처리 하지 않고 적폐청산과 정치보복 으로 나뉘어 싸움만 하는 것이 121석 여당과 117석 제1야당의 현주소”라며 민주당과 한국당 을 싸잡아 비판했다.

자유한국당은 김여정 북한 노동당 선전선 동부 제1부부장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친서와 방북 초청 의사를 전달한 것을 두고 11일 “북 핵 폐기가 전제되지 않는 그 어떠한 회담도 북한의 위장평화 공세에 넘어가 북핵 완성의 시간만 벌어주는 이적행위가 된다는 것을 명 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당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 서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의 김씨 왕조 세습 공주에게 북한식 백김치와 강원도 황태요리 를 곁들인 오찬까지 제공하며 김정은 친서와 남북정상회담이라는 허울뿐인 선물을 받았 다”며 “그 대가로 북한은 김씨 왕조의 정통성 을 인정받았고, 제재와 압박으로 북핵을 폐기 시키겠다는 미국을 비롯한 우방국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엄청난 실리를 챙겼다”고 주 장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무엇을 위한 친서이고, 무엇을 위한 남북정상회담인가”라며“ 문재인 정권의 인기놀음과 북핵 완성의 시간을 맞바 꿀 수는 없다”고 했다. 이어 “북핵폐기가 전 제된 회담이라면 자유한국당은 적극적으로 협력할 용의가 있다. 그러나 그것이 이적행위 라면 문재인 대통령은 역사의 죄인이 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당은 김 국무위원장의 문 대통령 방북 초청을 ‘알현’과 ‘윤허’ 등 왕조체제 용어에 빗 대기도 했다. 전희경 대변인은 전날 논평에서 “북한의 열병식에는 한 마디 유감 표명도 하 지 못한 정부는 이제 북한 김정은의 초대까지 받게 되었다”면서 “이 초대가 사실상 대한민 국 대통령의 알현을 윤허한 것인지 국민들은 따가운 눈초리로 지켜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바른미래당이 중도·보수 대 안정당을 표방하며 30석 규모 의 원내 3당으로 13일 공식 출 범했다. 정치권은 더불어민주당·자유 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 당의 ‘신 4당 체제’로 재편됐고, 바른미래당과 민평당 간 캐스 팅보터 경쟁도 불가피해졌다. 넉 달 앞으로 다가온 6·13 지 방선거가 바른미래당의 미래를 좌우할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 인다. 국민의당(21석)과 바른정당 (9석)은 이날 일산 킨텍스에서 합당안을 의결하고 바른미래당 을 공식 창당했다.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 국민 의당 박주선 의원이 초대 공동 대표로 합의 추대됐다. 양당은

원내대표(국민의당 김동철 의 원)와 정책위의장(바른정당 지 상욱 의원), 사무총장(국민의당 이태규 의원)과 사무부총장(바 른정당 김성동 전 의원) 등 주 요 당직을 반분했다. 당 대주주인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당직을 맡지 않았다. 당 안팎에선 안 전 대표의 서울 시장 출마설이 나온다. 바른미래당은 ‘대안 야당’을 내세웠다. 유승민 공동대표는 “건전 보수 국민들에게는 진짜 보수의 새 희망이, 시대착오적 운동권 정부의 불안하고 무책 임한 국정운영에 실망하고 등 을 돌리기 시작한 국민들에게 는 더 믿을 만한 대안정당이 될 것”이라며 “전국의 모든 광역과 기초 지역에 바른미래당 후보 를 내겠다”고 말했다.

호남 기반의 국민의당과 영남 중심의 바른정당이 일단 ‘이종 교배’에 성공했지만 바른미래당 의 미래는 녹록지 않다. 당초 국 민의당 39석, 바른정당 9석이던 양당에서 의원들이 이탈해 합당 결과 의원수가 줄어드는 ‘마이 너스 통합’이 되면서 합당 효과 가 반감됐다. 국민의당에서 갈라져 나간 민 평당과는 캐스팅보터 자리를 놓 고 경쟁해야 한다. 정체성과 역사가 다른 양측이 화학적 결합을 이룰지도 미지수 다. 바른미래당 자체가 중도·보 수 맹주 자리를 노리는 안철수· 유승민 두 사람의 전략적 동거 라는 시각도 적지 않다. 벌써부 터 당내에선 “국민의당계와 바 른정당계로 나누어져 싸울 수밖 에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다. 가장 큰 시험대는 6월 지방선 거다. 지방선거 승리가 합당의 주요 명분인 만큼 지방선거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지 못할 경 우 바른미래당은 존폐의 기로에 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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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교회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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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pel

NO.1 Korean Weekly News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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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뉴스

내가보고 싶은 한국방송·한국영화를 원하는 시간에 고화질로 즐기세요!

지루한 설교, 등록 강요, 헌금 시간, 교회 건축 없는

‘4無 교회’ 아시나요? ‘4가지 없는 교회. 지루한 설교가 없습니다. 등록 강 요가 없습니다. 헌금 시간이 따로 없습니다. 교회건축 이 없습니다.’

다고 믿고 있다. 이를 위해서 정 목사는 평소 성도들을 자주 만나 직 장, 육아, 교육, 가정살림 등 일상 얘기를 듣는다. 한 국사회를 잘 읽어내기 위해 베스트셀러는 반드시 읽 고 페이스북으로 세태를 살핀다. 강해설교를 위해 성 경 본문을 분석하는 동시에 성도들의 고민을 반영하 려니 품이 두 배로 든다. 하지만 그만큼 성도들의 반 응은 좋다. 정 목사는 “설교시간 때마다 삶에 지쳤던 성도들이 눈물을 쏟아낸다”며 “의자마다 갑 티슈를 비치해뒀는데 금세 동이 난다”고 전했다.

경기도 파주 청석로 우리교회의 홈페이지에 나오는 이색적인 교회소개 문구다. 초대교회에 이어 ‘역사상 두 번째로 건강한 교회’를 꿈꾼다는 정요엘(46) 담임 목사를 지난 26일 파주 우리교회에서 만났다. 정 목사는 2013년 3월 아내와 딸 셋, 전도사 부부 2 명 등 7명으로 교회를 개척했다. 불과 3년 만에 교인 수가 100명이 넘었고, 지난해에는 분립까지 했다. 현 재 장년 교인 80여명 중 80%는 30∼40대다. 대다수 가 작고 건강한 교회를 찾다가 우리교회의 교인이 됐 다. 외적 상황만 보면 우리교회는 성장할 조건을 갖고 있지 않다. 상가건물 10층에 위치해 접근성이 떨어지 고, 건물 밖에서 교회 간판조차 제대로 보이지 않는 다. 화려한 교회건물, 양육프로그램이나 소그룹 모임 등이 잘 갖춰진 중형급 이상 교회가 이미 근처에 여 러 곳 있다. 하지만 우리교회는 악조건 속에서도 단기 간에 주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단기간 성장의 비밀은 ‘역주행’에 있다. 정 목사는 한국교회의 일반적인 방식을 과감히 버렸다. 교회에 처음 찾아온 사람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등록을 강요하지 않는다. 개척 준비과정에서 젊은 성도를 인 터뷰해본 결과, 지나친 관심이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 온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는 “자발적으로 나 오도록 가급적 붙잡지 않는다”며 “등록을 강요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을 향한 신뢰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헌금시간 역시 따로 두지 않았다. 대신 헌금함을 교 회 입구에 비치했다. 성도들이 하나님 앞에서 자발적

으로 헌금을 내게 하려는 취지다. 재정 상황은 투명하 게 공개하되 십일조 내역은 재정위원 2명만 알고 담 임목사에게도 공개하지 않는다. 정 목사는 “작은 교 회일수록 오히려 헌금을 많이 내는 성도가 문제를 일 으키는 경우가 생긴다”며 “사람을 영혼으로 대하는 것이 아니라 ‘돈’으로 볼 가능성을 줄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2014년 대형교회에서 나온 한 교인이 매달 200만원씩 십일조 헌금을 할 수 있다며 만남을 청했으나 정 목사는 장기적으로 독이 될 수도 있으리 라 생각해 만나지 않았다.

우리교회는 새벽기도회와 금요철야기도를 따로 하 지 않는다. 새벽기도나 철야기도는 중요한 경건 생활 의 일부지만 그 자체로 신앙을 평가하는 잣대가 돼서 는 안 된다는 게 정 목사의 생각이다. 새벽기도 때 뜨 겁게 기도하고 나온 뒤 누가 안 나왔나 수군거리면 기도한 게 다 허탕이라는 것이다. 정 목사는 “성경은 골방에서 혼자 기도하라고 한다”면서 “교회에선 하면 서 집에서는 기도 못하는 건 허약한 믿음”이라고 지 적했다. 우리교회는 대신 수요예배를 통해 중보기도 회를 가진다. 이때는 개인 기도를 하지 않고 세계 선 교와 국가 문제, 한국교회와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도 제목을 놓고 공적 기도를 드린다.

교회 건축은 처음부터 하지 않는다고 못 박았다. 정 목사는 “교회 건물이 성전이 아니라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곧 성전”이라면서 “이전 교회에서 교회 건축 에 환멸을 느꼈던 성도들이 건축하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찾아온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정 목사가 이처럼 분명한 목회철학을 갖게 된 까닭 은 과거 사역 과정에서 교회 안과 밖에서의 모습이 정반대인 ‘교회용 신자’의 부작용을 목격했기 때문이 다. 정 목사는 총신대 신학대학원을 나와 대한예수교 장로회 합동 교단에서 목사 안수를 받고, 지난 15년 간 교단의 주요 중대형 교회에서 부교역자로 사역했 다.

정 목사가 무엇보다 강조하는 것은 삶의 구체적인 맥락에 닿아 있는 설교다. 그는 성경 본문을 강해하는 정통 설교 방식을 고수하지만 동시에 성도 각자의 삶 에서 느끼는 고민과 연결되는 설교라야 설득력이 있

정 목사는 “교회 안에서 신앙이 좋아 보이는 사람 들이 세상에서 믿음대로 살지 않는 게 한국교회의 문 제”라며 “세상 속의 경건한 그리스도인을 길러내는 건강한 교회가 우리교회의 지향점”이라고 밝혔다.


Gospel

FEB 16, 2018

코 리 아 월 드 | 51 |

|종교뉴스|

“얘기 들어주는 것만으로 때론 큰 위로” 한국기독청년협의회 남기평 총무 회가 이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할지 고민하는 직분이다. “처음 신학교에 들어갔을 때는 사 회운동을 하는 선배들을 보고 많이 놀랐어요. 이질감이 느껴져 무섭기도 했죠. 찬송을 부르 고 기도하고, 성경을 읽으며 나만의 신앙을 가꿔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당시 에는 다른 이들을 정죄하고, 남의 신앙을 평 가하기도 했습니다.”

모태신앙인 그에게 매주 교회에 나가는 것 은 당연한 일과였다. 할머니는 어린 손자가 목사가 되길 바라며 서원기도를 드렸다. 그 뜻에 따르기로 했다. 감리교신학대를 마친 뒤 유학도 다녀오고 교회를 개척하거나 청빙 받아 목회하는, 보편적인 목사의 길을 갈 것 을 계획했다. 하지만 지금 그는 조금 다른 길 위에 서 있 다.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21일 만난 남기평(33)씨 이야기다. 목사안수를 받 았지만 교회에서 전임사역을 하고 있지 않 다. 현재 한국기독교청년협의회(EYCK) 행정 등을 총괄 담당하는 총무로, 비정규직 실업 대출 등 청년 관련 이슈의 동향을 살피고 교

생각은 친구와의 특별한 경험을 통해 변했 다. “고등학교 때 교회를 떠났던 친구를 성인 이 돼서 다시 만났는데 그 녀석이 ‘자기 이야 기 좀 들어 달라’며 술을 마시고 싶다고 했죠. 내키지 않았어요. 술자리에 가는 것 자체가 죄라고 생각했습니다. 고민 끝에 저는 마시지 않는 조건으로 술집에 가서 이야기를 들어줬 어요. 그 친구는 심장에 난치병을 앓고 있었 습니다. 한참 이야기하더니 그 친구가 갑자기 교회에 가고 싶다고 하더군요.” 남 총무는 함께 근처 교회에 갔고, 친구의 완쾌를 위해 같이 기도했다. “너무 신기하게 도 그 이후 친구의 병세가 호전됐습니다. 그 때 깨달은 게 있습니다. ‘누군가를 함부로 정 죄하거나 평가하지 말자.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 위로가 될 수 있으며 그 것이 주님 앞으로 인도하는 계기가 될 수 있 다’는 것을요.” 자연스럽게 사회운동에 관심을 갖게 됐다. 하소연할 곳이 필요한 이들을 찾아가 이야기 를 들어주기 시작했다. 진로를 고민하던 중, 청년들의 권리신장을 위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기독교대한감리회 청년전국연합회에 서 일할 자리를 찾았다. 그곳의 총무를 거쳐 EYCK 총무까지 맡게 됐다. 1976년 창립한 EYCK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기감, 한국기독교장로회 등 각 교단의 청년회 전국연합회에서 파송한 총대 등으로 구성된다. 빈민, 여성 등 소외된 이들과 함께 하고, 한국교회에 청년들의 목소리를 전하는 역할을 한다. EYCK는 세계교회협의회(WCC), 아시아기독교교회협의회(CCA), 한국기독교 교회협의회(NCCK)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EYCK가 최근 주력하는 사역 중 하나가 지 난 3월 창립한 ‘데나리온 뱅크’다. 청년자조금 융 제도로 소액의 출자금으로 협동조합 등을 조직하고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청년들에게 무담보무이자대출, 소액대출 등을 한다. 남 총무는 “청년들을 만나서 이야기해 보면 당 장의 생활을 위해 대출을 받는 이들이 상당히 많더군요. 직업을 구하기도 어렵고, 직업이 있어도 월급이 적거나 무분별한 소비를 하기 때문이죠.” 데나리온 뱅크에서는 청년들에게 ‘갑작스 레 필요한 생활비’ ‘신앙인으로 꿈을 준비하 기 위한 비용’ ‘여행·교육 등을 위한 비상금’ 등을 명목으로 대출해준다. 합리적 소비를 위 한 재무교육도 하고 있다. 남 총무는 “돈이 아 니라 관계를 중심 가치로 여기기 때문에 이자 와 상환방법 등을 대출을 의뢰한 청년과 의논 해 정한다”고 설명했다. 조합원이나 기독교인 이 아니어도 이용 가능하다.


Column

| 52 | KOREA WORLD

FEB 16, 2018

|칼럼|

ㅣ목회칼럼ㅣ

교회의 머리이신 그리스도 신 그리스도 앞에 순종하려고 몸부 림쳐 온 것은 부인하지 못할 사실 일 것이다. 몸은 많은 지체들로 구성되어 있 다. 그리고 각 지체는 몸 전체 성장 에 기여하게 되는 것이다. 머리이 신 그리스도께서는 온 몸을 유지하 고 몸이 자라는 데 필요한 모든 것 들을 공급해 주신다. 그러나 몸이 자라기 위해서는 각 지체들이 사 랑으로 하나되어, 각 지체의 분량 대로 역사해야만 하는 것이다(엡 4:16, 골2;19).

오늘은 교회론에 대해서 연속해 서 다루면서, “교회의 머리이신 그 리스도”에 대하여 다루고자 한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서 1:22절에서 “또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복종하 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고 말씀하고 있고, 에베소서 5:22-23절에서는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 하기를 주께 하듯하라. 이는 남편 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Christ is the head of the church), 그가 바로 몸의 구주시니라.” 교회는 그 리스도의 몸이며, 그리스도는 몸된 교회의 머리이시다. 그러기에 그리 스도는 교회를 지배하며, 지시하고, 명령하며, 인도한다. 머리는 각 지체에도 직접 명령을 내리는 것이다. 머리가 손에게 해 야 할 것을, 발에게 해야 할 것을, 또는 눈이 해야 할 것을 명령한다. 지체는 머리가 명령을 내리는 대로 윰직여야 한다(엡1:22, 엡5:23). 그 러므로 교회는 무슨 일을 하든지 그리스도의 뜻과 생각과 계획과 목 적을 최우선으로 해야 하며, 그 뜻 에 전폭적으로 순종해야만 한다. 교회에서는 그 누구라 할찌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주권을 침범할 수 가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예수 그 리스도만이 몸의 머리이기 때문이 다. 몸의 어떤 지체라 할찌라도 머 리의 역할을 대신 할 수가 없다. 머

리와 지체, 즉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는 생명의 관계이다. 이 관계 를 사도 요한은 포도나무와 가지의 비유를 통해서 잘 설명하고 있다. 요한복음 15:5절에 의하면,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 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 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 이라.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 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마르 나니, 사람들이 그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손이나 발 이 없는 몸은 생각할 수 있을찌라 도, 머리가 없는 몸은 도저히 상상 조차 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리스도가 없는 교회란 있을 수 가 없다. 필자는 휴스턴에서 지난 18년 동안 개척한 교회를 어거해 오면서 필자의 뜻대로 교회를 움직 이려는 유혹들을 떨쳐 버리고, 오 직 예수 그리스도의 방침과 뜻과 계획에 순종하려고 몸부림쳐 오 고 있다. 그 동안 필자가 목회자로 서 약 38년째 사역을 해 오면서 때 로는 일 처리가 미숙할 때도 있었 고, 때로는 잘못 생각해서 어떤 일 을 그르칠 때도 있었고, 때로는 게 으르고 나태해서 미처 주님의 뜻을 이루어드리지 못할 때도 많았다. 때로는 혈기로 인하여 성도들에게 상처를 줄 때도 있었고, 때로는 말 을 함부로 해서 성도들을 시험에 들게 할 때도 있었다. 그러나 필자 의 중심에는 언제나 교회의 머리되

머리는 각 지체들이 나뉜다거나, 서로 연결되지 않고 가루처럼 부 서진 몸으로서는 일 할 수가 없다. 머리를 중심으로 각 지체들이 서 로 연합되지 않는 한, 머리의 생각 이나 계획이나 목적이 모두 방해를 받고 좌절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지난 주일에 필자가 섬기는 교회에 서 구역장들을 훈련하면서 이런 말 을 강조한 적이 있다. “우리 교회는 은사 중의 은사인 사랑으로 풍성하 게 넘치기만 하면, 교회는 저절로 부흥될 줄로 확신합니다”라고. 바울은 신약 성경 중 사랑장인 고린도전서 13장에서 특히 사랑에 대하여 언급하면서,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모든 것 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 라”(고전 13:4-7)고 강조하고 있 는 것을 본다. 사랑이란 한 마디로 오래참는 것이요, 모든 것을 참는 것이요, 모든 것을 견디는 것이라 는 말이다. 주님의 몸인 교회가 진 리를 붙잡고, 사랑 가운데서 오래 참고, 오래 견딜 때에 결국에는 승 리의 나팔을 불 수 있을 것을 확신 한다. 영어에서 “견디다”는 뜻은 “persevere”인데, 이 말은 “꾸준히 계속하다”, “참다”, “견디다”, “버티 다” 등의 뜻을 가지고 있다. 교회가 승리하기 위해서는 진리와 사랑 가 운데서 꾸준히 계속하다 보면, 주 님을 생각하면서 참고 견디고 버 티다 보면, 결국에는 주님이 승리 로 이끌어 주실 것이며, 주님이 교 회를 책임져 주시는 것이다.

마는 몸은 오직 하나임을 바울은 계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고전 12:12). 우리가 어떤 상황에서 바 울이 교회를 몸으로 비유했는지 를 분명하게 기억해야만 한다. 고 린도 교회는 분열되어 있었고, 그 들은 서로 다른 이름과 연결시키는 분파와 당파들로 나뉘어져 있었다. 영적인 여러 가지 은사들로도 서로 분열되어 있었다. 이것은 신앙적인 것 같으면서도 경견하지 못한 대립 이었던 것이다. 고린도 교회는 심지어 주의 만찬 을 나누면서 까지도 파벌과 분파 로 분열되어 있었다(고전 11:18). 그 결과로 성례전의 효과가 파괴되 었던 것이다. 오늘날 우리는 몸 가 운데서 많은 분열들을 목격하기도 한다. 몸 안에서의 분열과 분쟁은 흔히 사소한 차이들을 근거로 하 는 것이다. 우리는 서로 다름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일치하 는 법을 배워야만 한다. 우리는 비 록 사소한 차이를 지닐 수 있다 할 찌라도, 교회의 머리이신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사랑으로 하나가 되 어야만 한다. 그럴 때에 우리 주님 은 몸된 교회를 통하여 영광 받으 실 것이며, 그런 교회들을 굳건하 게 붙드실 것을 믿는다. 할렐루야! 아멘.

이인승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또한 몸에는 여러 지체가 있지

남부개혁신학교 교수 및 학생처장


Column

FEB 16, 2018

코 리 아 월 드 | 53 |

|칼럼|

ㅣ목회칼럼ㅣ

십자가의 값진 희생 샘 곁에 자신을 만나 주셨던 그 하나님을 기억하지 않았을까요? 이 하나님을 만났기에 하갈이 위대 한 결단을 합니다. 창세기 16장 9절 “여호와의 사자 가 그에게 이르되 네 여주인에게로 돌아가서 그 수하에 복종하라” 여호와의 사자가……네 여주인 돌아가라 여호와의 사자가 하갈을 만난 후 에 네 여주인에게 돌아가서 복종하 라. 아브라함에게 돌아가라고 하지 않고 네 여주인에게 복종하라. 이 것이 하갈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었 습니다. 하갈은 이 말씀을 즉각적으로 순 종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 님을 만난 후에 주의 말씀에 따라 여 주인에 돌아가 복종하게 됩니 다. 그 여인에게 더 이상 두렵지 않 았어요. 여주인의 학대가 아니라 더 이상 고난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보다 더 크신 하나님이 지키신다 는 확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문제 는 문제에 있지 않습니다. 문제는 우리의 영혼에 감각을 잃어버릴 때 생기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하신 이후 에 우리를 떠나신 적이 없습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값진 희생과

영생을 주시고 천국 가는 그 날까 지 만나와 메추라기를 먹이신 것처 럼 우리를 지키시고 살펴주실 줄 믿습니다. 여주인에게서 도망 나왔 지만 누구도 관심을 갖지 않았지만 하나님만은 그 여인을 주목하고 살 피시고 하나님의 향한 영혼의 감각 이 살아나기 시작합니다. 장소의 환경에 깨닫게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만난 후에 그 감 각이 살아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 영혼이 밝아진 것입니다. 다윗 이 차디찬 동굴에서 기도했던 것은 무엇입니까? 내 영혼에 깨어나라! 왜요? 문제는 자신의 영혼이 잠자 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 입니다. 내 영혼이 깨어나면 내가 항상 너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 셨던 주님이 우리와 동행하시고 살 피시고 그 하나님을 발견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기적을 새로운 소녀 어느 부부가 막내 아들 뇌수술 비용을 걱정하는 걸로 시작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기적만이 이 아이를 치료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6 살 소녀가 누나가 듣게 됩니다. 그 다음날 일찍이 일어나서 자신의 저 금통을 깨고 그 돈을 박박 긁어서

한국기독교 역사의 ‘타임머신’ 옥성득 교수 블로그 20만명 넘는 발길 ‘옥성득 교수의 한국기독교 역사’ 블로그(1000oaks.blog.me)가 누적 방문자 20만명을 돌파했다. 옥성득 미국 UCLA 한국기독교 학 부교수가 2015년 만든 블로그에 는 매일 평균 300명 넘는 방문자가 드나들고 있다. 20만1000명을 넘었 다. 옥 교수 블로그는 과거로 여행하 는 통로다. 1900년대 초반, 신앙 선 배들의 고민이 담긴 수많은 사료들 이 망라돼 있다.

1903년 열렸던 대한미이미감리 교회(미국 북감리회 한국선교부) 19차 연환회(간부회의)에서 벙커 목사가 발표한 ‘교인 덕행 규칙’이 눈길을 끈다. 규칙엔 안식일 엄수, 금주와 금연, 축첩과 노비 금지 등의 내용이 담겼 다. 적정 혼인연령을 남자는 20세, 여자는 18세로 규정하며 조혼을 지 양하라는 권유도 있다. 1903년 한성감옥에 투옥돼 있던 관료들의 집단 개종 사건도 흥미진

약국으로 달려갑니다. 약사에게 다 짜고짜 요청합니다. “저에게 하나 님의 기적을 파세요? 저는 하나님 의 기적을 사러 왔습니다. 우리 동 생이 뇌수술을 해야 하는데 하나님 의 기적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약사 님 하나님의 기적을 저에게 파세 요. 약사가 기가 막힌 상황에 그 소 녀에게 들려진 돈은 1불 11센티가 있었습니다.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었는데 그 옆에 있던 노신사가 그 소녀의 손을 잡고 무릎을 꿇고 그 여자에게 그렇게 말하더래요. 너희 집이 어디니? 나랑 함께 갈 래! 부모님을 만나고 이 노신사가 칼 암스트롱 세계적으로 뇌수술 권 위자였습니다. 약국의 사람이 동생 이게 됩니다. 자신이 전액을 부담 하고 그 아이 수술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신음소리를 들으 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들으시고 살피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 하나 님을 신뢰하실 수 있기를 소원합니 다. 문제를 만날 때마다 인간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오 히려 어려워집니다. 목회현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것도 하지 아니하고 무릎을 꿇 으면 하나님이 완전히 해결해 주십

진하다. 옥 교수는 조선말 학자인 이능화가 쓴 ‘조선기독교급 외교사’ 를 근거로 “한성감옥에서 양반 관 료들이 신약성서를 돌려 읽고 세례 를 받았다”고 소개했다. 사료 중에는 존 로스 선교사가 1882년 봄 만주에서 번역한 ‘요한 복음’의 사진이라든지, 1908년 3월 친일파 더럼 화이트 스티븐슨을 암 살한 장인환 의사의 사건을 보도한 신문인 미국 샌프란시스코 크로니 클 지면 사진도 있다. 사료를 공개하는 이유에 대해 옥 교수는 28일 전화 인터뷰에서 “첫 번째 이유는 후학들의 고생을 덜어 주기 위해”라고 했다. 그는 “한국기 독교사를 공부하면서 사료를 찾느

니다. 무릎을 꿇고 기도합니다. 옳 고 그름도 판단할 필요도 없습니 다. 자녀들의 문제도 마찬가지입니 다. 성경공부를 하면서 기도합니다. 제가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없기 때 문에 예정론에 대한 이야기를 가지 고 대화 나눌지를 몰랐습니다. 그 러면서 자기가 알고 있는 지식을 가지고 하나님이 나를 선택하셨고 그 선택은 결코 취소되지 않는 다 는 사실을 알고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좋은 바이블 그룹 인도 자를 만난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 요? 하나님은 우리의 문제에 간섭 하고 계십니다. 주님 앞에 예수의 이름으로 부르짖을 것이라는 사실 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광재 목사 휴스턴 예닮교회 담임 e-mail: lkj4960@gmail.com

라 무척 힘들었는데, 후학들이 이런 고생 대신 더 깊이 연구했으면 좋겠 다는 취지”라며 “한국기독교에 대 한 관심이 연구자들에 의해 깊어지 고 교인들에게도 확장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 그는 교인들이 역사를 알아야 하 는 이유에 대해 “현재 일어나는 수 많은 현상의 뿌리는 모두 역사에서 그 흔적을 찾을 수 있다”면서 “건 강한 한국기독교가 되는 데 있어서 기독교의 역사가 좋은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 초 그는 외국인을 위한 영문 사이트(koreanchristianity.cdh. ucla.edu)도 만들어 ‘한국기독교 역 사 전도사’로 한발 더 나섰다.


Column

| 54 | KOREA WORLD

FEB 16, 2018

|칼럼|

ㅣ좋은 글ㅣ

명언: 읽고 외우고 실천하자 ①「채근담」에는 이런 말이 기 록돼 있다. “바람이 성긴 대숲에 불 어와도 바람이 지나가면 그 소리를 남기지 않는다. 기러기가 차가운 연못을 지나가도 일단 기러기가 지 나가고 나면 그림자를 남기지 않는 다. 그러므로 군자(君子)도 일이 생 기면 비로소 마음을 나타내고 일이 지나면 마음도 따라서 비워진다.” 공직자도 재임 중 열심히 일하고 퇴임 후엔 뒤끝 없이 사라져야 한 다.(功遂身退) ②사람들은 무엇이든 소유하기 를 원한다. 그들의 눈을 즐겁게 해 주는 것, 그들의 귀를 즐겁게 해 주 는 것, 그리고 그들의 마음을 즐겁 게 해 주는 것이면 가리지 않고 자 기 것으로 하기를 주저하지 않는 다. 남의 것이기보다는 우리 것으 로, 우리 것이기보다는 내 것이기 를 바란다. 더 나아가 내가 가진 것 이 유일하기를 원한다. 그들은 인 간이기 때문에 인간이기 위하여 소 유하고 싶다고 거리낌 없이 말한 다. 얼마나 맹목적인 욕구이며 맹 목적인 소유인가? 보라. 모든 강물 이 바다로 들어가 보이지 않듯이, 사람들은 세월의 강물에 떠밀려 죽 음이라는 바다로 들어가 보이지 않 게 된다. 소유한다는 것은 머물러 있음을 의미한다. 어떤 사물이든 지 그것이 어느 한 사람의 소유가

아니었을 때 그것은 살아서 숨 쉬 며 이 사람, 저 사람과 대화한다. 모 든 자연을 보라 바람이 성긴 대숲 에 불어와도 한 번 바람이 가고나 면 그 소리를 남기지 않는다. 모든 자연은 그렇게 떠나며 보내며 사 는 것이다. 하찮은 일에 너무 집착 (착념)하지 마라. 지나간 일들에 미 련을 두지 마라. 그대를 스치고 지 나는 것들은 반기고 그대를 찾아와 잠시 머무는 시간을 환영하라. 그 리고 비워두라. 언제 다시 그대 가 슴에 새로운 손님이 찾아올지 모르 기 때문이다. 한때, 이 세상에 이름 을 떨치고 살았던 사람들이 더 이 상 지상에 존재하진 않으나 그의 생각과 터득한 진리를 남겨놓고 간 게 있다. 하나씩 주워들고 그의 경 험 속으로 스며들어 보라. 말(격언) 을 통해 고금동서가 서로 연결되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것이 얼마나 다행스런 일이던가? ①“가난하게 태어난 것은 당신 의 잘못이 아니지만, 가난하게 죽 는 것은 당신의 잘못이다.”(If you born poor, it’s not your mistake. But if you die poor, it’s your mistake./Bill Gales) ②“당신이 하루 종일 아무런 문 제에도 부닥치지 않는다면 당신 은 잘못된 길을 걷고 있는 것이

다.”(In a day, when you don’t come across any problems, you can be sure that you are traveling in a wrong way./Swami Vivekananda)

님을 어떻게 사랑하겠습니까?”(If you cannot love the person whom you see, how can you love God, what we cannot see?/ Mother Teresa)

③“성공을 위한 세 가지 필수조 건은 남보다 많은 지식을 갖고 있 는 것./남보다 더 열심히 일하는 것./남보다 큰 기대를 갖지 않는 것 등이다.”(Three sentences for getting ①know more than other, ②work more than other, ③ expect less than other./William Shakespeare)

⑦“모두들 세상을 바꾸려들지 만, 스스로를 바꾸려는 생각은 하 지 않는다.”(Everyone thinks of changing the world, but no one thinks of changing himself./Leo Tolstoy)

④“승리하는 자는 설명이 필 요 없다. 그러나 패배자는 변명하 기 전에 스스로 사라져야 한다.”(If you win, you need not explain. But if you lose, you should not be there to explain./Adolph Hitler)

⑧“삶에 있어 네 가지를 소중히 지켜라. 믿음, 약속, 인간관계, 그리 고 상대의 마음이다.”(Never break four things in your life: Trust, Promise, Relation, and Heart./ Einstein)

⑤“당신 자신을 타인과 비교하 지 마라. 그것은 당신 자신을 모 욕하는 것이다.”(Don’t compare yourself with anyone in the world, If you do so, you are insulting yourself/Alen Strike)

김형태 박사 ⑥“당신이 보이는 사람들도 사 랑하지 못한다면, 보이지 않는 주

[겨자씨]

소금의 사명 “소금이 바다의 상처라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소금이 바다의 아픔이라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세상의 모든 식탁 위에서 흰 눈처럼 소금이 떨어져 내릴 때, 그것이 바다 의 눈물이라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 눈물이 있어 이 세상 모든 것이 맛을 낸다는 것을”. 이 시는 류시화 시인의 ‘소금’입니다. 예쁜 병 안에 담긴 조미료들이 다 그렇겠지만 소금이야말로 고유한 맛을 가졌습니다. 달 콤한 맛이 일품인 설탕은 씁쓸한 인생을 언제 그랬냐는 듯 달콤하게 바꿔버리지요. 고소한 맛이 최고인 참기름 한 방울이면 텁텁한 삶의 자리를 신혼 방처럼 깨가 쏟아지게 합니다. 화끈한 고춧가루 한 숟갈이면 단조로운 일상을 뜨거운 열정으로 바꿀 수도 있지 않을까요. 물론 이들 중 제일은 소금입니다. 소금이 내는 맛은 단순한 짠맛 이상입니다. 좀 덜 달콤 하거나 고소하지 않더라도, 덜 화끈한 음식이라도 먹을 수 있지만 소금 없이는 요리가 아예 불가능합니다. 시인의 말처럼 소금의 맛은 거저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얼마의 상처를 입더라도, 아픔 을 감수하거나 눈물을 흘려서라도 소금의 맛을 내려는 누군가의 섬김이 필요합니다. 예수 님이 그렇게 하셨던 것처럼 말입니다.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한남대학교 전 총장

[오늘의 QT] “우리가 항상 예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고후 4:10) 사순절이 시작되는 ‘재의 수요일’입니다. 죄인인 우 리를 위해 죽임을 당하신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며 재를 쓰고 회개하는 절기가 바로 사순절입니다. 자 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사람은 주님을 위해 살아갑니다. 바울은 죽음을 가까이 두고 살았습니다. 육체적으로는 치유되지 않는 병이 있었고 복음을 전할 때 핍박도 받았습니다. 사고로 목숨을 잃을 뻔 한 적도 있었습니다. 바울은 이를 두고 “예수의 죽음 을 몸에 짊어지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죽음과 가까 울수록 예수의 생명이 그의 속에서 약동했습니다. 예수의 생명에는 죽음을 이기는 능력이 있습니다. 주님의 고난과 죽음에 동참해 예수의 생명과 부활에 참여하는 사순절을 맞이하시길 소망합니다.


Travel

FEB 16, 2018

코 리 아 월 드 | 55 |

|여행|

미동부 (4) 뉴욕 100배 즐기기

뉴욕 1. 크루즈 타고 맨해튼 풍경 & 자유의 여신상 바라보기 허드슨강과 이스트강이 감싸 흐르고 있는 맨해튼을 유람선에서 바라보는 경험은 무척이나 특별하다. 강물과 함 께 내 곁으로 유유히 흘러가는 풍경 속 에 잠겨있다 보면, 하루 종일 복잡한 도 시에서 쌓였던 피로는 어느덧 사르르 녹아버리고 말죠. 뉴욕 리버트립 크루 즈, 보트, 워터 택시, 요트를 이용해 즐 길 수 있다.

2. 센트럴 파크에서 피크닉 & 일 광욕

3

사시사철 전시회와 이벤트가 열려 놀 다가 머물기 좋은 그야말로 도심 속 낙 원이다.

<위키드> 등 대형 뮤지컬의 막이 오른 다.

6. 뉴욕의 세계적인 미술관 투어 3. 화려한 뉴욕 퍼레이드 구경하 기 화려한 퍼레이드와 다양한 테마의 축 제가 끊이지 않는 뉴욕은 도시 자체가 1년 365일 세계인이 모이는 축제의 장 이다. 1월 1일 새해 첫날부터 12월 31 일 마지막 날까지, 음식과 음악과 영화 와 환희가 함께하는 뉴욕의 축제를 살 펴보면 된다.

센트럴 파크는 세상에서 가장 숨 가 쁘게 살아가는 뉴요커들이 잠시 쉬어 가는 삶의 휴식처이자 도심 속 오아시 스다. 남북으로 4km, 동서로 약 800m 규모로 이어지며 뉴욕의 뒤뜰, 맨해튼 의 허파 등 다양한 별칭으로 불리고 있 다. 공원 밖 세상은 쉼 없이 바쁘게 돌 아가지만, 이곳에 들어서면 한적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에 빠져들어 시간의 흐름은 저절로 잊게 된다!

4. 브런치 식당에서 즐기는 주말 의 여유

산책하는 사람들 사이로 다람쥐가 지 나가고, 연인들은 보트 위에서 사랑의 밀어를 나누며, 아이들은 분수 주변을 즐겁게 뛰노는 이곳은 어린이들이 좋 아하는 동물원, 존 레넌을 기념하는 스 트로베리 필즈, 울먼 메모리얼 링크 등 수많은 명소가 있어 쉬다가 놀기 좋고,

5. 브로드웨이 오리지널 뮤지컬

뉴욕에서 주말을 맞이했다면 만사 제 쳐놓고 할 일은 바로 ‘브런치 즐기기’ 다! 모처럼의 늦잠을 자고 일어난 주말, 좋아하는 식당에 가서 가족이나 친구 들과 함께 즐겁게 수다를 떨며 먹는 브 런치는 음식이 아니라 행복한 분위기 자체에 값을 지불하는 식사이기도 하 다.

세계 뮤지컬의 본고장에서 뮤지컬을 관람하는 로망을 실현해보자. 타임스 스퀘어를 중심으로 늘어선 50여 개의 극장에서 매일매일 <오페라의 유령>, < 미스 사이공>, <캣츠>를 비롯한 스테디 셀러 뮤지컬과 <라이온 킹>, <알라딘>,

파리 루브르, 상트페테르부르크 에 르미타주, 보스턴 미술관과 함께 세 계 4대 미술관으로 손꼽히는 미국 최 대의 미술관인 메트로폴리탄. 흔히 ‘멧 (MET)’이라고 줄여서 불러요. 약 330 만 점에 달하는 미술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데 3층 규모 236개의 전시실을 20 개의 섹션으로 구분해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시대별로 회화 · 조각· 공예 등 여러 장르의 예술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이 외에도 뉴욕 현대 미술관, 구 겐하임 미술관 등이 있다.

7. 뉴욕 대형 백화점과 명품 거리 에서 쇼핑하기 쇼핑은 여행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큰 즐거움이다. 볼 것 많고 살 것도 많 은 뉴욕에서는 지름신이 강림해 나도 모르게 지갑을 여는 순간이 많다. 통장 이 한순간에 텅장이 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명한 소비를 한다면 후회 없겠죠? 이왕이면 쇼핑의 고수인 뉴요커의 노하우를 전 수받아 현명하고 알뜰하게 ‘머스트 해 브’ 아이템을 손에 넣어보자.

8. 미슐랭 별점 받은 스타 셰프의 요리 맛보기

여행의 고단함을 잠시 내려놓고 뉴 욕의 야경이 내려다보이는 스타 셰프 의 레스토랑에서 코스 요리를 맛보는 것은 어떨까? 바쁜 삶 속에서도 맛있는 한 끼를 일상 속 이벤트를 즐기는 뉴요 커처럼, 뉴욕의 맛있는 풍경 속으로 스 며들어보자.

9. 재즈 클럽 & 라이브 하우스에 서 뉴욕의 나이트라이프 즐기기 뉴욕의 늦은 밤을 즐길 수 있는 명소 를 찾고 있다면? 밤이 깊을수록 더욱 눈부시게 빛나는 나이트라이프 명소로 향해보자. 귀를 사로잡는 재즈와 다양 한 음악들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뉴욕 의 나이트라이프는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10. 별빛이 내리는 뉴욕 야경 감 상하기 멋지고 활기 넘치는 뉴욕의 화려한 야경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전망 포 인트! 꿈의 도시 뉴욕의 눈부신 야경을 눈과 가슴 가득히 담으려면 아무래도 가장 높은 곳에 오르거나 별빛이 내리 는 강을 따라가는 것이 현명하겠죠? 뉴 욕 야경 명소 갑 of 갑 '엠파이어 스테 이트 빌딩'은 물론 영화 '나 홀로 집에' 에도 나왔던 록펠러 센터 그리고 뉴욕 의 대표 명소 '타임스 스퀘어' 등 뉴욕 곳곳의 야경 명소에서 여행을 마무리 하는 것은 어떨까?


Cooking Recip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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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레시피|

◇ 다양한 요리 레시피 ◇

::: 재료 ::: 달걀 3개 설탕 3큰술 박력분 3큰술 우유 2큰술 베이킹 파우더 1작은술 바닐라빈 1/2개 (제외가능)

☆ 수플레 팬케이크 ☆ 달걀 흰자와 노른자는 분리해주어 요. 흰자를 담을 그릇은 미리 냉동 실에 넣어 차갑게 해두었어요.

패스 하셔도 되요. 박력분과 베이 킹 파우더를 체에 내려 함께 섞어 줍니다. 노른자 반죽은 끝!

우선 노른자에 우유를 넣고 거품 기를 이용해 섞다가 바닐라 빈을 넣어 섞어주고, 처음에 만들때만 바닐라 빈을 넣었거든요. 바닐라 빈을 사용하지 않으실거라면 요건

이제 흰자는 머랭을 만들어 줄꺼 예요. 핸드믹서나 거품기를 이용 하여, 설탕을 2-3번 정도 나눠 넣 으면서 머랭을 만들어 줍니다. 노 른자 반죽에 머랭을 두번정도 나

눠가며 섞어줍니다. 수플레 반죽이 완성 되었으면 이 제 구워줄 차례! 달군팬에 버터를 넣구요. 스푼을 사용해서 반죽을 두번 떠서 올려 주었어요.

분 정도 익힌뒤에 도톰한 수플레 를 만들기 위해 반죽을 한번더 떠 올려 주고 다시 뚜껑을 덮어 1-2 분정도 익힌뒤에 뒤집고 다시 뚜 껑을 덮어 3분정도 익히고 불을 끄고 30초 정도 익혀주었어요.

이때 불은 가장 약하게 해주세요. 반죽을 올리고 뚜껑을 덮어 2-3

반죽의 양에 따라 시간은 조금씩 다를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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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827-0063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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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강명수

강명수의

수필가, 예촌문화벤처 대표.

소설속의 여행지

<저서> 고마코의 설국에서 불랑세의 뉴올린즈까지. 히말라야 쿰부트레킹. 바이칼호에 별이 뜨네.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2)

소설 속에서 블랑세는 주위 풍경 과 어울리지 않는 여름철에 정원에 서 칵테일파티나 함직한 흰 재킷과 진주목걸이를 한 차림으로 빨간 전 차를 탔다. 그녀는 욕망이라는 전 차를 타고 다시 묘지라는 이름의 전차로 갈아타고 여섯 정거장째인 극락이라는 곳에 내리었다.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줄거리 소개: 예촌문화벤처 대표 강명수

5월의 어느 초저녁 동생 스텔라 의 집에 간 그녀는 더럽고 퇴색한 동네에 산다고 불만을 털어놓는다. 스텔라는 뉴올리언즈는 살아보면 다른 도시와는 다른 매력이 있다고 말하며 블랑세가 신경적인 불안정 을 보이는 것을 느낀다. 블랑세가 타고 온 빨간 전차의 이름인 욕망 과 허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 정신 상태는 과거 베르 레브라는 농장에 혼자 나아 유지하느라 발버둥 치며 살며 병든 것임을 보여준다.

『 저자 테네시 윌리암스는 이 작품 을 1947년 뉴욕에서 절찬 속에 무대에 올렸으며 그해 퓰리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남부의 부유했지 만 몰락한 농장집안 출신인 주인 공 블랑세는 과거의 전통적 교양 에 집착하면서도 욕망에 눈이 어 두운 현실도피의 꿈 속에서 사는 고독한 여성으로 등장합니다. 그녀는 뉴올리언즈 변두리에 사 는 여동생을 찾아가 신세를 지던 중 포악한 동생의 남편에 의해 갖 은 모욕을 당하고 몸까지 빼앗기 며 끝내 정신병원에 수용되고 맙 니다. 이 희곡은 욕망이라는 굴레 에서 벗어나지 못한 가엾고 허황 된 인간의 정신이 붕괴되는 과정 을 냉혹하게 추구해나간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 농장에서 부모의 장례 때나 집에 온 동생에게 조용하고 아름 다운 꽃이 있는 장례와는 달리 거 친 숨소리와 가기 싫다고 몸부림치 는 가족들의 처참한 죽음들을 목격 했던 자신의 어려웠던 처지를 말한

다. 나는 오후 햇살이 유별나게 눈이 부신 뉴올리언즈의 다운타운에서 미시시피강 하류에 있는 프랜치 쿼 터로 가는 국방색 전차를 탔다. 그 전차는 근처 프랜치 쿼터에서 한 10여 분 대기하기에 전차 안에서 그대로 앉았다가 뉴올리언즈 시내 를 지나 변두리까지 가는대로 가보 았다. 예전에는 전철 노선이 몇몇 있었 겠지만 지금은 단수 노선으로 일부 관광객(프랜치 쿼터까지 타는 것) 과 남루한 옷차림의 흑인과 아시아 계 사람들이 주로 이용하는 것 같 았다. 소설 속에서 스텔라의 남편인 건 장한 체격의 스탠리와 그의 친구들 은 노름과 술로 저녁시간을 보내는 동물적 환희를 인생의 중심으로부 터 파생시키는 생활을 하고 있다. 가난한 백인 이민자들이 있는 그곳 은 유달리 남자들이 툭 터놓은 음 담패설과 폭력적 생활감성이 진하 게 배어있는 곳이었다.

얼마간을 타고 가다 소설 속 블 랑세의 동생 스텔라집의 배경이 되 는 듯이 보이는 어느 낯선 허름한 동네에 내렸다. 그 동네는 아직도 카트리나 태풍으로 재난을 당한 피 해의 흔적이 남아있었고 엉성한 목 조 주택들은 텅 빈 채로 보였고 잔 디도 많이 자라 폐허 같은 인상이 들기도 했다. 그러나 블랑세가 내렸던 곳처럼 길모퉁이를 바로 돌아서면 멀지 않 은 곳에서 흑인들이 흥이 나 두드 리는 듯한 양철소리 흡사한 피아노 소리도 들리지 않았고 술집 악사의 음악이 어울리는 분위기도 아니었 다. 다시 전차를 타고 돌아가려고 다 운타운으로 돌아가는 전차를 오랫 동안 기다려도 영 소식이 없다. 해 가 지기 저의 낮 시간인데도 동네 골목길엔 인적이 없고 차도 별로 다니지 않는 텅 빈 도로를 보니 영 기분이 써늘한 감이 들어 긴장하던 차, 오랜 만에 지나가는 택시를 간 신히 잡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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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기관 및 휴스턴 주요 한인단체 안내 정 부 기 관

총영사관(김형길). . .............. 713-961-0186 한국교육원(박정란)............ 713-961-4104 휴스턴민주평통(김기훈). . .... 713-408-7654 재향군인회지부(김진석)...... 832-428-3100 이북5도민연합회(김수명). . .. 832-283-2888

경 제 단 체

휴스턴한인회...................... 713-984-2066

한 인 단 체

한인커뮤니티센터(신창하).. 281-300-3444 한인노인회(하호영)............ 832-257-4744 휴스턴체육회(최병돈)......... 832-283-0196 한인간호협회(황영주)......... 832-819-2294 한미여성회(동선희)............ 832-818-2295

한인소매인협회(신동균). . .... 281-701-3621 미용재료상협회(권옥인). . .... 832-752-6894 휴스턴지상사협(장진환). . .... 281-755-3928

한인농악단(이상진).. ........... 281-658-6920

문 화 단 체

KCC한인문화원(앤박)......... 713-463-4431 한국전통문화보존위원회(이상진).. 832-863-9187 김구자무용단(김구자)......... 713-446-2976 이연화 무용단(이연화). . ...... 832-382-7970 극단 론스타(폴윤). . ............. 832-257-2159

KASH한인청년회(로렌스임)... 832-922-2445

목요수채화반(이병선)......... 832-483-7979

한미시민권협회(송규영). . .... 713-294-1128

남서부 미술협(박종임). . ...... 281-818-5013

한미장학남서부지부(이정중).. 281-352-7317

유스코러스합창단(한종훈). . . 409-291-3210

한인학교이사회(신창하). . .... 713-781-2322

카리스선교합창단(김진선).... 832-277-0949

유스코러스이사회(민학기).. 832-708-0988

텍사스 사진동호회(김상주)....832-681-6726

중남부한인연합회(김수명).... 832-283-2888

예술단 삼색디딤(김미선)...... 832-722-4424

호남 향우회(유 경)............... 713-498-7843 한인상공회(데이빗 김). . ...... 713-868-8323 한인경제인협회(홍권의). . ..... 713-834-5430

향 군

해병대전우회(이광우)......... 281-451-8297 6.25참전유공자회(천병로)..... 832-647-8423

단 체

베트남참전전우회(정태환).. 832-326-4620

봉 사 단 체

장애인부모회(송철)............832-455-1144

휴스턴용선협회(임종민). . .... 832-633-5689

구세군봉사센터(나영일). . .... 713-988-5201

휴스턴축구협회(유지영). . .... 832-606-2567

가정상담연구원(유연희). . .... 713-504-9999

휴스턴OB축구단(이한주).... 832-472-3747

국제가정선교회(채홍남). . .... 832-876-6983

휴스턴탁구협회(김기춘). . .... 713-371-6587

학 술 단 체

휴스턴ROTC장교단(김진석).. 832-428-3100

한미의료인협회(김세준). . .... 832-831-8655

◆식당장비 일체 팜..... (281)650-0608 ◆방세놓음(여성분) I-10@610 Gated Townhouse.................... (832)282-0537 ◆맛간장 판매................ (832)802-1931 ◆한국 천주교 성경 특대 최근 편집 ............................................ (281)250-2078 ◆-Cartier 18K White Gold Love Ring 5.5mm Size: EU 51, US 5.5-5.75 -Cartier 18K Yellow Gold Double Mini Ring Chain 팔찌 -Bvlgari 18K Diamond White Gold Ring Size: EU51, US 5.5-5.75 ............................................ (713)267-6204 ◆계란 유정란, 유기농 (자연 개인농장) $5(12개).......................... (713)434-8047 ◆쇼핑카트 새것(무료)... (714)702-9090 ◆무릎사우나 $650→$500 판매합니다. ............................................................... (832)512-3272 ◆피아노 싸게팝니다....... (281)531-7105 ◆가라오케 거의 세것...... (832)692-9026 ◆ 팝니다. 삼고무(북3개) 가격문의 ............................................................... (832)874-7943 ◆무빙세일, 소파, 냉장고, Hot Stove 그 외 가구 등............................. (832)228-6091 ◆쇼케이스 5피트, 6피트(거울, 잠금, 라이트) 각각 $150............... (832)744-4243 ◆ 무빙세일............................... (832)715-5159 ◆델리빵 부풀리는 기계 (832)282-4017 ◆척추 마사지 기계 $300 ............................................................... (832)344-8731 ◆자게테이블, 화장대, 고전가구 피아노 ............................................................... (713)983-6516 ◆영업용 가라오케 거의 새것 팝니다 ............................................................... (832)544-2112 ◆가라오케기계 거의 새것 팝니다 ............................................ (281)443-2967 ◆의자4개 굿컨디션$125, 데스크 거의새것$125................ (713)977-0523 ◆스시바 오픈시 필요한 모든 물품 $390, 스시밥 펴주는 기계$8700 ............................................ (469)305-9477 ◆식당용 파절기 새것. (281)216-9341 ◆공업용 재봉틀 판매. (713)819-7834 ◆테니스채 Head사, 티타윰, 원가$200 이상/2개 합 $90.......... (713)305-9773 ◆공업용재봉틀 일체.. (713)841-6159 ◆무빙세일(침대, 소파, 책장, 컴퓨터 테 이블, 주방용품등.......... (917)586-2452 ◆피아노 팝니다........... (832)366-3842 ◆테이블, 문각풀세트, 자개화장대 중고 판매................................... (832)660-8881 ◆퀸 사이즈 침대, 가죽소파세트 ............................................ (281)804-7179

◆아파트용 철재문(1)창문용 철망(6set) $150.................................. (713)876-1984 ◆3인쇼파, 6인식탁 세트, 공업용자동미 싱(JUKI)........................... (713)467-6567 ◆무빙세일(책상, 책장, 다이닝테이블, 침대, 소파...)................... (832-361-0126 ◆골프채, 골프가방...... (281)217-1273 ◆무빙세일(삼성62”LEDTV, 라운드소파, 킹사이즈 침대, 4인식탁).. (713)823-2568 ◆식당용 놋그릇 100인분(Set) 판매 ............................................ (832)525-8384 ◆SAS 정품 새신발 5 1/2 (발볼 넓음) ............................................ (713)434-8047 ◆쓰리쿼터 바이올린.. (254)245-9215.◆피아노,자개테이블 등........................................ (832)605-7721

CARS ◆2016 벤츠 E350 거의 세차 11k, $35,000........................... (832)713-5343 ◆2008 벤츠 E350 120K 블랙, 매매가 만불................................... (832)228-6796

◆방세놓음 I-10&Daily Ashford (메세지 요망)................. (713)377-4430 ◆방세놓은 방2개, 전기, 물 포함 ............................................ (346)232-5178 ◆룸메이트 Katy N Mason, 인터넷, 부 엌, 냉장고 세탁기......... (713)298-9948 ◆킹스랜드 럭셔리 아파트 남자 룸메이 트 구함(유틸포함)........ (404)314-7746 ◆서울교회뒤 싱글홈 2층 방하나, 거실, 화장실 여자분만 가능. (703)231-1983 ◆벨레어 골프장주변 콘도 매매 및 렌트 1층(735sqft)................. (323)535-0820 ◆방렌트 한인교회 뒤. (832)467-9395 ◆룸메이트 구함(한인교회 뒤) ............................................ (713)906-4028 ◆룸메이트 구함 I-10@Kirkwood ............................................ (713)456-0487 ◆아파트리스 바로입주 8월 29일까지 거주 가능 월700........... 832-874-7943 ◆Katy 지역 하숙 또는 방구함 ............................................ (972)595-2757 ◆커트우드@I-10 방세놓음, 인터넷 가 능........................................ (281)245-0052 ◆타운하우스&콘도 렌트 ............................................ (832)228-1631

휴스턴야구협회(윤찬억). . .... 713-385-2156

휴스턴테니스협회(김기현).. 832-367-1552

의학협남서부지부(이준상).. 713-861-8188

셰계국술협회(서인혁)......... 281-255-2550

에너지석유기술협(조삼제).. 713-301-2020

시니어골프협회(이상일). . .... 281-496-6187 휴스턴태권도협회(송철). . .... 832-455-1144

종 교 단 체

기독교교회연합(정용식).... . . 713-502-5363

체 육

국제 자연류 무도회(김수)... 713-681-9261

남침례교남부지방(안병성).. 281-804-0669 남선사................................ 713-467-0997 한인교역자회(이인승).......... 832-264-9566

고려대학교......................... 832-257-4744

동 창 회

서울대학교......................... 713-984-2066 성균관대학교.. .................... 713-885-7673 연세대학교......................... 281-571-6422 이화대학교......................... 281-558-2710

휴스턴골프협회(이세홍). . .... 832-523-9229

중앙대학교......................... 713-932-0727

휴스턴농구협회(이광숙). . .... 713-208-2867

한양대학교......................... 713-294-1128

SELL & BUY ◆방세놓음, 개인화장실, 안전한지역 Eldridge.......................... (832)683-7066 ◆독채 세놓음, 게스너 @ 메모리얼 ............................................ (713)443-0934 ◆I-10 @ Belt8 타운홈 방세놓음 1배드, $1,000............................... (713)304-7879 ◆렌트 Beechnut@Wilcrest 방2개 $850.................................. (713)885-7105 ◆룸메이트(여) I-10@Kirkwood ............................................ (713)494-9029 ◆하숙/방세구함 Westpark & Ricmond 사 이 Jeanetta St........................... (832)724-3367 ◆룸메이트 구함 I-10@Kirkwood ............................................................... (713)456-0487 ◆타운홈, 매매혹은 렌트가능 골프장 경치 하윈부근....................................... (713)988-1513 ◆하우스렌트, 리모델링, 서울교회 뒤, 새가 구, 뉴 어플라이언스........... (281)236-4408 ◆방세놓음, I-10@바커사이프레스, 남자, 인터넷 가능...................... (281)773-7777 ◆하숙/룸메이트 구함... (832)670-5197 ◆방세 놓음(여자분만) 침대, 가구 완비 ............................................ (713)367-7908

▣아기돌봄,산후조리 ▣방세/룸메이트

아이스하키협회(최장규). . .... 713-679-3635

휴스턴볼링/수영협회(체육회).832-283-0196

문의: 713-827-0063 e-mail: withkoreaworld@gmail.com ▣중고 물건, 차

휴스턴배드민턴협회(황현민).5 30-304-1350

단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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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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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예술이 끊임없는 자기변모에 서 생명력을 얻듯이, 재불 한 인의 삶 역시 그러하다고 생 각합니다. 이 책이 잊혀졌던 소중한 기억을 되살리고 프랑 스에서 한국적으로 재창조된 우리의 정신적 유산을 조명하 는데 기여하기를 희망합니다.

정락석 1998년 도불 파리IV 대학에서 불문학을 공부 주간 동포 신문 <파리지성> 발행인 갤러리 ‘퐁데자르’ 운영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회장 역임

퐁데자르에서 ‘추억의 재탄생’ (2) 이 있으셨고요. 이분들 떠나보내 는 과정에서 우리 회원들이 수시 로 병문안을 가고 장례식 때에도 가족처럼 모두 참석해서 애도를 함께 나누었어요. 금년에 방서홍 회원 사망 3주기에는 고인의 묘비 를 찾아 생전의 일들을 회상하며 명복을 빌기도 했습니다.”

■ 푸른 소나무처럼 ■정하민 『

사람 없이 예술이 혼자 설 수 는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 다.샤갈의 꿈속을 보는 듯, 작가의 어린 시절에 대한 회 상과 숙명적 만남에 대한 향 수가 느껴지고 새로운 만남 에 대한 어린아이의 설렘도 전해진다.

박종범 전 유총련 회장의 봉투 하나가 이듬해에 두 개가 된 사 연 2014년에 프랑스 한인사회의 발전 을 위해 청솔회와 재유럽한인총연합 회 박종범 회장이 만찬을 가졌을 때 의 일이다. 간담회를 마칠 즈음에 박 회장이 정하민 화백에게 금일봉을 건넸다. 청솔회 회원들에게 친목을 위한 식사 자리라도 한 번 가지라는 뜻이었다. 일종의 격려금이었으니 회 원들끼리 어떻게 써도 무방한 일이 었다. “회장님의 마음은 알았지만 청솔 회에 관심을 갖고 격려해 주신 성의 가 너무 귀해서 그냥 밥 먹는 일에 쓸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회원들과 의논한 끝에 평화통일 걷기대회와 한인회 송년회 그리고 한글학교매입 추진위원회에 청솔회의 이름으로 상 품과 현금을 후원하기로 했지요.” 이후 박 회장을 만났을 때 정 화백 은 격려금의 사용처를 밝히며 거듭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여기까지는 언제든, 어디에서든 흔하게 있을 수 있는 이야기인데 문제는 이듬해에벌 어졌다. 1년 후인 2015년, 청솔회원들은 다 시 박 회장과 오찬 간담회를 갖게 되 었다. 모임이 끝나자 박 회장이 주머 니에서 뭔가를 꺼내는데 이번에는 아예 두 개의 봉투를 준비해 온 것이 아닌가? 그는 후원회용 봉투는 따로 마련하였으니 제발 회원들과 좋은 자리를 마련하시라면서 신신당부를 했다. “어떻게 보면 재미있기도 하고, 한 편으로는 눈물이 핑 돌도록 정겨웠 지요. 그분 말씀대로 봉투 하나는 한 인 단체행사 등에 후원하고 나머지 로는 한가위 행사 때 한 묵 선생님 내외분을 모시고 회원들과 오찬 행 사를 가졌답니다. 소풍 가는 아이에 게 이것저것 꼼꼼하게 챙겨서 도시 락을 싸 주는 엄마의 마음 같았다고 나 할까요? 큰 사업을 하시는 분이 그렇게 다정다감하고 섬세하기가 쉽 지 않았을 것 같은데 말이죠. 그 후로 는 더 이상 유총련 회장에게 격려금 의 사용 내역을 알릴 수가 없었어요.

다음번엔 봉투 세 개가 될까봐서요. “하하.” 재유럽한인총연합회장으로서 한인 단체의 발전을 위해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박종범 회장의 면모 를 보여 주는 동시에 청솔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일화다. 청솔회는 한 달에 두 차례 모임을 가지고 있으며 공관이나 한인회, 종 교단체 등의 행사에서 협조 요청이 있을 때는 별도의 모임을 갖고 있다. 특히 한인회를 중심으로 하는 행사 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의 소식과 동포사회의 다양한 정보 를 나누고 친분활동을 하는 한편 미 술관이나 음악회를 통한 문화탐방을 함께하고 있다. 나이가 많은 원로들의 모임인 만 큼 때로는 뜻하지 않게 모임에서 빠 지는 회원이 생기게 된다. 청솔회에 서도 6년이라는 길지 않은 시간 동안 서중화, 방서홍, 이해종 세 회원이 곁 을 떠났다. “서중화 회원이 갑작스러운 사고로 사망하였고 방서홍 회원은 병으로 입원해서 수술 치료를 했지만 결국 은 운명했지요. 이해종 회원도 지병

청솔회는 우선 한인회를 구심점 으로 적극 참여하고 협조하는 것 을 시작으로 향후 안정되게 자리 잡으면 한인 양로원 및 공동체 생 활 등 동포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 들을 찾아 추진할 계획이다. 평생 쌓아 온 회원들의 지식과 재능을 기부하고 나누면서 동포사회의 어 른으로서의 역할을 하려는 것이 다. “우리 청솔회 회원님들은 마음 만은 아직도 푸른 청춘입니다. 재 불한인사회와 관련된 어떤 일이든 발 벗고 도와드릴 준비가 되어 있 고요. 65세 이상 되신 분들의 가입 을 열린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습 니다. 서로에게 친목과 화합이 될 수 있는 멋진 모임이 되고 함께 힘 을 모아 동포사회를 돌아보고 발 전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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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조용필과 아날로그 시대의 대중문화 사수기

낭만광대

전성시대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졸업. 현 경향신문 편집국 기획에디터. 공동시집 <그들은 다만 걸었다>, <오늘도 권투선 수처럼>, 시 해설집 <시는 아름답다>(사과나무), 에세이집 <가수 이야기>(삶과 꿈), <낭만광대 전 성시대>(세상의 아침) 등 저서 다수.

유신정권도 두려워했던 김민기의 서사 운동권 노래패인 '노래를 찾는 사람들' 의 주요 맴버였던 그는 솔로 데뷔 이후 에도 운동권 색채가 짙은 노래들을 발 표했다. 시대가 안정을 찾아가면서 그 의 노래도 다소 달라지긴 했지만 전투 적 서정의 냄새를 조금씩 지워 나가면 서도 그 정신은 늘 한 줄기를 유지한다, 그의 또 다른 히트곡인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에서 느낄 수 있듯이 그는 인 간에 대한 사랑과 예의를 갖춘 노래들 을 줄곧 불러온 몇 안되는 가수 중의 한 사람이다.

70년대 대중음악 속에 표현된 노랫말들 중에서 우리가 주목할 것은 시대에 대한 끊임없는 저항정신을 담았다는 점이다. 시인 김 지하와 가수 김민기는 그 중심에 서서 시대와의 불화를 얘기했다.

작업은 상업적인 성공과는 거리 가 멀 뿐 아니라 서슬 퍼런 독재 정권으로 부터 탄압의 대상이 됐음에 도 불구하고 시와 노래로 독재의 칼날 과 맞서 싸웠다. '얼어붙은 저 하늘 / 얼어붙은 저 벌 판 / 태양도 빛을 잃어 / 아 캄캄한 가 난의 거리 / 어디에서 왔나 / 얼굴 여 윈 사람들 / 무얼 찾아 헤매이나 / 저 눈 메마른 손길 / 오 주여 이제는 여기 에 / 오 주여 이제는 여기에' 김지하가 <오적>발표한 뒤 차가운 감옥에 있을 때 김민기는 김지하의 시 에 곡을 붙여 <금관의 예수>를 발표했 다. 그의 또 다른 걸작인 <공장의 불빛 >은 노동의 고단함에서 헤어나지 못한 채 청춘을 보내야 했던 우리 누이들에 대한 헌사였다. 뿐만 아니라 산업사회 의 한 가운데로 내몰려 끝없이 탄압받 던 산업 일꾼들의 현실을 날카롭게 고 발했던 작품이었다. 그의 대표곡인 <친구>나 <작은연못 >등 김민기가 만들었던 대표작들을 섭 렵하고 나면 한 시대의 저항문학의 표 상이었던 김지하의 그것과는 또 다른 차원에서 평가받아 마땅한 파괴력을 느낄 수 있다.

'긴 밤 지새우고 풀잎마다 맺힌 / 진 주보다 고운 아침이슬처럼 / 내 맘에 설움이 알알이 맺힐 때 / 아침 동산에 올라 작은 미소를 태운다 / 태양은 묘 지위에 붉게 떠오르고 / 한낮에 찌는 더위는 나의 시련일지라'

양적어도 70년대와 80년대를 거치

희은이 불러 대중화된 이 노래는

는 동안 최루탄이 난무하는 대학가의 스테디송이었다. 지금은 공연기획자로 활동하는 김민기는 대중음악사에 있어 서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맞서 싸운 1 세대 작가이자 가수로 기록될 만하다. 김민기가 노래운동의 포문을 열었다 면 안치환은 노래가 대중들의 의식을 전환시키고 깨우치는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해 보인 2세대 작가였 다. '거센 바람이 불어와서 / 어머님의 눈 물이 / 가슴속에 사무쳐오는 / 갈라진 이 세상에 / 민중의 넋이 주인되는 / 참 세상 자유 위하여 / 시퍼렇게 쑥물 들 어도 / 강물 저어 가리라 / 솔아솔아 푸 르른 솔아 / 샛바람에 떨지 마라 / 창살 아래 내가 묶인 곳 / 살아서 만나리라' 안치환이 쓰고 부른 <솔아솔아 푸르 른 솔아>는 80년대 대학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운동가요로 사랑받는 노래다.

'강물 같은 노래를 품고 사는 사람은 알게 되지 / 음 알게 되지 / 내내 어두 웠던 산들이 저녁이 되면 왜 강으로 스 미어 꿈을 꾸다 / 밤이 깊을 수록 말없 이 서로를 쓰다듬으며 / 부둥켜 안은 채 느긋하게 정들어 가는지를'

송창식과 조동진, 청년들의 서정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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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대 음유시인을 얘기하면서 이 사람을 빼놓을 수는 없다. <왜 불러>로 시작하여 <딩동댕 지난여름>, <가나다라>, <담배가게 아가씨>등 수많 은 히트곡을 양산했던 송창식이 그 주 인공이다. 그가 한때 통기타와 청바지 로 상징되는 청년문화의 기수였기도 하 지만 당대로서는 찾아보기 힘든 로맨티 스트였음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술 마시고 노래하고 춤을 춰봐도 / 가슴에는 하나 가득 슬픔뿐이네 / 무엇 을 할 것인가 둘러보아도 / 보이는 건

모두가 돌아앉았네 / 자 떠나자 동해바 다로 / 삼등삼등 완행열차 기차를 타고' 누구든 청춘의 한 고비에서 <고래사 냥>을 불러보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암울했던 독재정권 시절을 살 던 청년들에게 이 노래는 터질 듯한 가 슴속의 울분을 달래주기에 더없이 좋은 노래였다. 이러한 은유적 로맨티스트들은 송창 식 이후에도 시대상황에 따라 변주를 계속하면서 명맥을 이어간다. '들국화' 의 맴버이기도 했던 최성원이 부른 <제 주도의 푸른밤>역시 그러한 맥락에서 들여다볼 수있는 노래다. '떠나요 둘이서 모든 것 훌훌 버리고 / 제주도 푸른 밤 그별 아래 / 이제는 더 이상 얽매이긴 우리 싫어요 / 신문 에 티비에 월급봉투에 / 그동안 둘이서 힘들 게 별로 없어요 / 제주도 푸른 밤 그 별 아래 / 그동안 우리는 오랫동안 지쳤잖아요 / 술집에 카페에 많은 사람 에 / 아파트 담벼락보다는 / 바다 볼수 있는 창문이 좋아요 / 낑깡밭 일구고 감귤도 우리 둘이 가꿔봐요 / 정말로 그대가 외롭다고 느껴진다면 떠나요 제 주도 푸른 밤 하늘 아래로'

최다시 인기를 얻었던 이 노래는 풍 근 가수 성시경이 리메이크하여

부한 시적 감성이 잘 살아 있다, 시대가 변해도 노래가 주는 감성이 잘 묻어나 있는 노랫말 때문에 리메이크라는 음악 적 변주를 통해서도 다시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셈이다. 그러한 맥락에서 이 문세의 <광화문연가>도 크게 다를 바 없다. '이제 모두 세월 따라 흔적도 없이 변 하였지만 / 덕수궁 돌담길에 아직 남아 있어요 / 다정히 걸어가는 연인들 / 언 젠가는 우리 모두 세월을 따라 떠나가 지만 / 언덕 밑 정동길엔 아직 남아 있 어요 / 눈덮인 조그만 교회당' 이영훈이 작사하고 이문세가 부른 이 노래 역시 한 폭의 아름다운 풍경화 같 은 노래다. 그 풍경에서 머무르지 않고 마치 삶의 내밀한 비밀까지 품고 있는 듯한 노랫말이 일품이다. 이문세가 오 늘날까지 그 인기를 누려올 수 있었던 배경에는 탁월한 시적 감성이 한몫하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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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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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베델성서 연구모임서 수녀였던 아내와 첫 만남 갑자기 별세하신 아버지가 주일성 수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벌을 받아 지옥에 갔다는 전도사의 발언은 참 으로 긴긴 세월 상처로 남았다. “더 이상 그런 교회는 나갈 필요가 없 다”고 말하자 교인들은 위로는 못할 망정 “아버지가 돌아가시더니 일도 가 이상해졌고 타락했다”며 정죄만 일삼았다. 그로 인해 나는 교회에 대 한 환멸을 갖게 됐다. 어린 나이였다. 기독교는 아니다 싶어서 가톨릭 쪽으로 시선을 돌리 게 됐다. 참으로 괴롭고 고통스러웠 지만 난 모(母)교회와 어머니 곁을 떠나기로 작정하고 전국의 수도원을 찾아 정처 없이 돌아다녔다. 많은 가톨릭 관계자들을 만났는데 특별히 기억에 남는 고마운 분은 김 수환 추기경의 비서실장이던 홍인수 신부다. 그분이 오류동 성당의 주임 신부였을 때 하루가 멀다 하고 찾아

가 수도 생활과 이냐시오의 영신수 련에 대해 끊임없는 질문을 던졌다. 그분의 서재에 있는 신앙서적은 거 의 다 읽었다.

운명까지도 바꿔놓고 말았다.

더 많은 책을 읽고 싶다 했더니 홍 신부는 신학대학 도서관만큼 많은 책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했다. 바로 지금의 아내가 당시에 수녀로 있던, 명동성당 바로 뒤에 있는 샤르 트르 바오로 수녀원의 도서관이다. 그곳을 자주 찾아가 책을 뒤지고 잡 히는 대로 정말 열심히 읽었다.

베델성서 연구반에서 물론 난 청 일점이었다. 여느 날처럼 악보를 펴 놓고 교육내용에 맞는 음악을 선정 하고 있었다. 그때 교육관으로 누군 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 나는 문을 등진 상태였고 소파에 앉아 있었기 때문에 그녀의 목소리부터 들었다. 신선하고 맑은 목소리가 아름다운 멜로디처럼 들려왔다. “유 수녀님, 예고도 없이 찾아와 죄송해요. 저도 베델성서를 공부하려고 왔어요.”

때마침 수녀원에서 베델성서 연 구모임이 시작됐다. 지금의 영적 멘 토인 박종삼(전 월드비전 회장) 목 사님을 통해 베델성서 연구의 내용 을 익히 들었던 터라 수녀들 틈에서 베델성서 공부 및 베델의 노래와 레 크리에이션을 인도할 기회가 생겼 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그 기회는 애 초의 목적과 다르게 나와 한 수녀의

“아네스 로즈. 잠시만요. 아참 두 분 서로 인사하세요. 이분은 수사 신 부가 되길 원하는 최일도 전도사님. 그리고 이분은 김 아네스 로즈 수녀 님이에요. 계성여중에서 국어를 가 르치고 있지요.” 그제야 뒤돌아봤다. 키가 훌쩍 크고 얼굴이 하얗고 목이 가느다란 수녀가 나를 보고 웃고 있 었다. 하얀 프리지어꽃이 웃는 듯했

- 최일도 고 코스모스가 내게 인사하는 듯했 다. 난 그만 황홀경에 빠졌다. 인사를 나눈 뒤 성서연구반 담당 수녀와 대화를 나누는 그녀의 뒷모 습을 바라보았다. 참으로 신비로운 일이었다. 천진스러운 얼굴에 함박 웃음을 머금고 이야기하는 그 수녀 가 왜 그토록 내 마음을 흔들었는지 정말 알 수 없었다. 그녀는 이미 하 나님께 자신의 전 생애를 봉헌한 수 도자인데 말이다. 알을 깨고 막 나오 는 햇병아리의 솜털과도 같은 의식 의 발아가 어쩌면 그리도 아프던지. 그날부터 사랑의 열병을 앓기 시 작했다. 그녀를 만난 이후 일기장엔 온통 그녀 이야기로만 가득 찼다. 그 날부터 잠들기 전, 그리고 하루가 시 작되는 가장 순결한 새벽의 첫 시간 이면 어김없이 언제나 목마른 그리 움으로 사랑의 시를 썼다. 하루도 빠 짐없이.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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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6, 2018

|IT뉴스|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페이스북에 이어 구글도 불공정 행 위 관련 민원이 발생하면 강력하게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유료방송 합 산규제 일몰과 케이블TV 권역폐지 와 관련해선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 고 확인했다. 이효성 위원장은 13일 정부과천 청사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구 글도 (불공정 행위와 관련) 구체적 민원이 발생하면 강력하게 조사해

韓방통위원장 "페이스북 이어 구글도 강력 조사"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 다. 앞서 방통위는 페이스북이 국내 특정 통신사의 접속 경로를 임의로 변경해 접속을 지연·제한함으로써 이용자의 이익을 침해했다고 판단, 실태 점검과 사실 조사에 나선 바

있다. 이 위원장은 "페이스북 관련 조사 결과는 빠르면 이달 중, 늦어도 3월 발표할 것"이라며 "구글의 경우 과 거에 시민단체가 민원을 제기했는 데, 이에 대한 검토 또한 지시했다" 고 설명했다. 페이스북 조사 결과가 나오면 시정명령이나 과징금 등의

제재가 예상된다. 그는 유료방송 합산규제 일몰과 케이블TV 권역폐지와 관련해선 규 제 완화 입장을 내놨다. 이 위원장은 "매우 조심스러운 사안이나, 산업 규 모를 키울 필요가 있다"며 "방송권역 도 커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매출 1위 넷마블 전성시대 방준혁 의장의 'RPG 세계화' 통했다! 복귀후 재도약의 승부수를 던진 것도 이때다. 방 의장은 전 직원을 모아 놓고 신성장동력으로 모바일게임을 내세워 "5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고 글로벌 게임사로 올라서겠다"는 로드맵을 발 표했다. 이를 위해 모바일 게임 개발· 사업 조직을 확대하고, 사내 콘퍼런스 ' 트렌드 포럼' 개최, 주기적인 PLC(제품 수명 주기) 전략 수립, 일일 650만 유저 를 활용한 '크로스 프로모션' 등 모바일 게임 사업 인프라를 조성하는 데 공을 들였다.

"2조 4248억원." 넷마블게임즈가 지난해 기록한 연간 매출 실적이다. 업계 1위인 넥슨을 제 치고 '매출 2조 클럽'의 선두주자로 입 성한 넷마블의 중심에는 창업자 방준 혁 의장이 자리하고 있다. 방 의장은 실 패 속에서도 끊임없이 도전하는 '혁신 의 아이콘'으로 꼽히며 재계 안팎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방 의장은 2000년 넷마블을 창업할 당시 설립자본금은 1억원, 직원 수는 고작 8명이었다. 당시 그는 영화 사업 경험과 헐리우드 영화 배급 시스템에 착안해 게임업계 최초로 '온라인게임의 퍼블리싱' 모델을 선보였다. PC 온라인 게임들이 시장을 점령한 상황에서 방 의장의 이 같은 시도는 무모하다는 조 롱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온라인게임 '라그하임', '그랜드체이스' 등 좋은 게임을 선별해 시장에 내놓는 온라인 서비스 유통 구조를 개척했다. 방 의장은 이에 그치지 않고 '캐치마 인드'와 '노바 1492'에 부분유료화를 업

계 처음 도입하고, 문화상품권 결제라 는 당시에는 생소한 결제수단을 내놓 았다. 여기에 업계간 윈-윈 모델인 퍼 블리싱 개념을 도입한 최초의 게임포 털을 앞세워 통합 플러그인 적용과 게 임 채널에 바로 접속할 수 있는 직관적 UI(사용자 환경)를 공개했다. 이 같은 혁신적인 사업 전략을 토대로 넷마블 게임포털은 2002년 2월 회원 수 1000 만명을 돌파하며 국내 대표적 게임포 털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다. 2006년 건강상의 악화로 넷마블을 떠났다가 5년만인 2011년 복귀했을 때 도 방 의장은 또 한번의 저력을 과시했 다. 당시 넷마블은 19개 자체 개발작 모두가 100% 실패했으며 최대 수익원 이었던 FPS 게임 '서든어택'은 타회사 에게 서비스권을 빼앗긴 최악의 상황 에 놓여있었다. 당시 방 의장 지인들은 "침몰하는 배 에 선장으로 올라타는 것"이라며 넷마 블 복귀를 만류했지만, 그는 "침몰했지 만 엔진만 고장 났을 뿐이고 고치면 핵 잠수함"이라며 자신감으로 맞섰다.

방 의장의 전략은 주효했다. 2012년 ' 다함께 차차차'의 성공을 시작으로 '모 두의마블', '몬스터 길들이기', '세븐나이 츠', '레이븐', '마블 퓨처파이트' 등 굵직 한 히트작을 잇따라 쏟아낸 것. 2015년 7월에는 캐주얼 게임 분야 세계 2위인 잼시티(Jam City)에 1억 3000만 달러 를 투자해 최대주주에 올랐다. 2015년 방 의장의 공언처럼 넷마블은 매출 1조 원을 기록하고, 3000명의 직원을 거느 린 대한민국 모바일 게임 최강자로 등 극했다. 한국 시장에서 확실한 입지를 구축한 방 의장은 2016년 새로운 로드맵으로 '5년 내 글로벌 게임 메이저 TOP5 진 입'이라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디즈니·SGN·텐센트 등

굵직한 전세계 파트사와 협업을 전개하 는 것은 물론, 북미·일본·중국 등 모바 일 게임시장 빅마켓은 권역별 빌드라는 전략으로 공략에 나섰다. 글로벌 메이 저로 도약한다는 방 의장의 꿈은 2017 년 출시한 '리니지2 레볼루션(이하 레 볼루션)'으로 가까워졌다. 레볼루션은 출시 14일 만에 매출 1000억원, 1개월 만에 누적매출 2060억원이라는 대기록 을 세웠다. 방 의장은 레볼루션의 흥행을 발판 삼아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으로 'RPG의 세계화'를 선언한다. 이를 위해 기존 국내 RPG를 만드는 방식을 탈피, 국가별 특성에 맞는 게임 개발에 주력, 넷마블은 지난해 2조4248억원의 매출 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이 가운데 54%를 해외 시장에서 기록 했으며, 텐센트·넷이즈에 이어 글로벌 퍼블리셔 3위에 올라섰다. 특히 레볼루 션은 해외에서 전체 매출의 70% 이상 을 올리는 등 RPG의 세계화라는 입맛 에 가장 어울리는 주재료가 됐다. 방 의장의 도전은 아직도 현재 진행 형이다. 그는 올해 넷마블의 미래경쟁 력 확보를 위해 △플랫폼 확장 △자체 IP 육성 △AI(인공지능) 게임 개발 △ 신 장르 개척 등 4가지 방향성을 제시 했다. 여기에 학력·스펙이 아닌 '사람' 중심의 경영 문화와 유연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선택적 근로시간제' 도입 등 직원들의 복지를 위한 의지를 드러 냈다. 사회공헌 차원에서 넷마블 문화 재단의 초기 의장도 맡기로 했다. 방 의장은 "넷마블은 글로벌 메이저 게임회사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위해 빅 마켓 공략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새 로운 시장변화와 기술 발전에 선제적으 로 대응하기 위해 사업영역을 확대하겠 다"며 "넷마블문화재단 출범 등 사회공 헌활동을 확대해 대한민국 대표 게임회 사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IT

FEB 16, 2018

코 리 아 월 드 | 85 |

|IT뉴스|

한국 드론, SW 기술력 키워야 훨훨 난다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의 명장 면이었던 ‘오륜기’ 드론쇼를 인텔 이 아닌 국내 기술로 선보이지 못 한 이유는 무엇일까. 무엇보다 기 체 설계나 제작 기술이 아니라, 드 론을 구동할 소프트웨어 능력이 떨 어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가속도 센서 등 핵심 부품도 외국산이다. ■ 핵심 부품·소프트웨어 개

발 뒤처져 드론 비행에는 가속도와 지자 계, 기압 등 센서기술과 위성항법 장치(GPS) 등을 이용한 측위 기술 과 목표지점까지 이동하는 항법 기 술, 바람이 불어도 기체를 안정적 으로 유지할 수 있는 제어 기술 등 이 필요하다. 일단 센서 같은 핵심 부품은 선진국에 의존한다. 2015년 국방과학 기술수준 조사 를 보면, 현재 국내 드론산업 기술 은 군수 분야에서는 세계 최고 기 술의 85% 수준, 소형 민수용 드론 은 65% 수준이다. 항법·제어 소프 트웨어 등 고부가가치 부품은 선진 국이, 소형 모터와 프로펠러 등 범 용 부품은 중국이 우위에 있다. 민 간에서 흔히 촬영 용도로 사용하는 레저·취미용 드론 시장의 70% 이 상은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인 DJI 등 중국 업체들이 차지하고 있다. 예를 들어 드론 안전성 검증 시 범사업 7개 공역에서는 드론이 눈 에 보이지 않을 때까지 수평으로 비행 가능한 거리를 최대 11㎞까 지로 설정했지만 일부 드론을 제외 하고는 3~4㎞까지 비행하는 데 그 친다. 핵심 탑재장비, 센서의 성능 개발 수준이 아직 떨어지기 때문이 다. 특히 한국은 소프트웨어 기술에 서 뒤지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강 창봉 항공안전기술원 무인항공연 구실장은 “드론을 구동시키는 것

은 결국 비행제어 기술과 같은 소 프트웨어”라고 말했다. 국내의 경우 항법·신호·영상처 리·자세제어 등을 관리하는 핵심 소프트웨어와 운영체제를 대부분 해외에 의존하고 있다. 최근에는 빅데이터 저장과 분석, 기계학습에 따른 자율비행 기술도 적용되는 추세이다. 드론이 자율주행차처럼 주변의 지형과 건물, 시설물을 파 악하고 스스로 최적의 경로와 착 지 장소를 찾아 이동하려면 관제 시스템과 기계학습 알고리즘이 필 요하다. 이런 기술을 확보해야 무 인 택배 서비스와 자율비행 개인 용 항공기(PAV) 개발도 가능하다. ■ 개회식 드론쇼, 국내 기업

은 왜 못했나 드론의 군무가 가능하려면 드론

사이의 거리를 정확히 유지하는 측 위 기술이 필요하다. 일반 GPS 신 호는 전리층과 대기층을 통과할 때 굴절 등으로 인한 시간 지연으 로 17~37m의 오차가 발생한다. 군 집비행에서는 오차를 줄이기 위 해 ‘실시간 운동(RTS·Real Time Kinematics) GPS’를 이용한다. 지 상에 기준점을 세우고 그 기준점으 로부터 각각의 드론들 상대 거리를 계산하는 방법이다. 한국항공우주 연구원도 이미 2년 전 개발에 성공 한 기술이다. 공현철 항우연 미래 항공우주기술팀장은 “RTS GPS를 이용할 경우 10㎝ 이내의 정밀도 를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도 드론의 실내 군집공 연은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나 실 외 군집비행 기술은 20~30대를 운 용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 항우 연에서 기술을 이전받아 국내 최초 로 상업용 군집비행을 선보인 네온 테크의 권도성 드론사업부 과장은 “실외에서 드론을 1000대 이상 띄 울 수 있는 기술력을 갖고 있는 곳 은 미국과 중국, 독일, 일본 정도” 라며 “국내에서는 아직 자세제어 기술과 통신 기술, 드론 간 충돌 회 피를 위한 컴퓨터 비전 센서 기술 등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 한국 기술 잠재력 높아

드론의 산업적 중요성과 시장 규 모는 날로 커지고 있다. 드론의 항 공·통신·센서·소프트웨어 기술은 연관 분야로의 파급효과가 크다.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센서 등 4 차 산업혁명의 공통 핵심기술을 적 용하고 검증할 수 있는 최적의 테 스트베드이기도 하다. 공현철 팀장은 인텔의 드론쇼를 예로 들며 “엔지니어만이 아니라 시나리오 작가, 안무가 등이 관여 하면서 드론의 활용이 문화예술 분 야로 확장되고 있다”고도 말했다. 한국이 드론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다. 강 창봉 실장은 “민수용 드론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지만 물품 수송과 안 전 진단, 산불 감시, 정찰 등 공공목 적으로 활용되는 산업용 드론 시장 은 아직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확 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국이 반도체(AP), 배터리, 디스 플레이에서 쌓아온 기술을 드론에 적용할 수 있어 잠재력은 있다. 권 도성 과장은 “한국은 중국을 빠른 시간 안에 추월할 수 있다”며 “반도 체와 배터리 기술을 드론에 접목하 면 가장 스마트하고 오래 날 수 있 는 드론을 한국이 만들 날도 머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Movie

| 86 | KOREA WORLD

FEB 16, 2018

|영화소개|

아무도 믿지 마 그리고 반드시 살아남아

골든슬럼버 타겟은 누구나 될 수 있다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인파가 오가는 광화문 한복판,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학 창 시절 함께 부르던 노래 ‘골든슬럼버 (Golden Slumbers)’를 들으며 추억에 빠 진 것도 잠시, 엄청난 굉음과 함께 차량 이 폭발하고 평화롭던 공간은 아수라장 이 된다. 그리고 평범했던 택배기사는 영 문도 모른 채 그 순간부터 암살범이 되어 세상으로부터 쫓기기 시작한다. 영화 <골든슬럼버>는 광화문에서 벌어 진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지 목된 한 남자의 도주극을 그린 영화다. 폴 매카트니가 해체 직전 멤버들에 대한 사 랑을 담아 만든 것으로 알려진 비틀즈의 명곡 ‘골든슬럼버’의 감성적 선율과 긴박 한 암살사건, 상반된 두 이미지의 충돌로

도입부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골든슬럼 버>는 거대한 권력에 의해 평범한 개인 의 삶이 조작된다는 흥미로운 설정을 바 탕으로, 쫓고 쫓기는 도주극 속 친구와 우 정의 드라마를 더해 장르적 구분을 넘나 드는 새로운 재미를 창조해낸다. 한 사람 을 둘러싼 이미지가 완벽히 가짜로 만들 어질 수 있다는 설정은 하루가 다르게 변 해가는 기술 발달로 불가능의 영역이 점 점 사라지는 2018년 현시대에 진실이 어 떻게 왜곡되고 변형될 수 있는가에 대한 현실적 상상력을 자극하며 흥미를 자아 낸다. 그리고 영문도 모른 채 쫓기게 된 ‘건우’와 그를 쫓는 추격의 과정은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몰입도를 높이고, 살아 남 기 위해선 도망쳐야 하지만 그럴수록 친 구들은 더 위험해지는 아이러니는 드라 마틱한 긴장감을 점차 배가시킨다. 무력 하게 쫓길 뿐이었던 ‘건우’가 자기 자신

착하고 성실한 택배기사 ‘건우’(강동원). 최근 모범시민으로 선 정되어 유명세를 탄 그에게 고등학교 시절 친구 ‘무열’(윤계상) 로부터 연락이 온다. 오랜만에 재회한 반가움도 잠시, 그들 눈 앞 에서 유력 대선후보가 폭탄 테러에 의해 암살당하는 사건이 벌 어진다. 당황한 건우에게 무열은 이 모든 것은 계획된 것이며, 건 우를 암살범으로 만들고 그 자리에서 자폭 시키는 게 조직의 계 획이라는 이야기를 전한다. 겨우 현장에서 도망치지만 순식간 에 암살자로 지목되어 공개 수배된 건우. CCTV, 지문, 목격자까 지 완벽히 조작된 상황, 무열이 남긴 명함 속 인물, 전직 요원인 ‘민씨’(김의성)를 찾은 건우는 그를 통해 사건의 실체를 조금씩 알게 된다. 살아 남기 위해, 그리고 누명을 벗기 위해 필사적으로 맞서는 건우. 하지만 자신이 도망칠수록 오랜 친구인 ‘동규’(김대 명), ‘금철’(김성균), ‘선영’(한효주)마저 위험에 빠지게 되는데…

영화 정보 장르 ㅣ 범죄, 드라마 시간 ㅣ 108분 감독 ㅣ 노동석 출연 ㅣ 강동원, 김의성, 한효주

을, 그리고 친구들을 위해 서서히 용기를 내는 모습은 평범한 소시민의 반격으로 카타르시스를 전하며, 모두가 ‘건우’에게 등을 돌릴 때 끝까지 그를 믿어주는 인물 들과의 관계는 타인에 대한 신뢰가 옅어 져가는 각박한 시대에 우리가 잊고 살아 온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지 질문을 던지 며 긴 여운을 남긴다. 이사카 코타로의 동 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2018년의 서 울 한복판으로 무대를 옮겨 재탄생한 영 화 <골든슬럼버>.

유력 대선후보의 암살범이 된 모범시민 <골든슬럼버>는 국가 조직에 의해 계 획된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이라는 극적 사건을 토대로 하지만 그 중심에 있는 인 물은 택배기사와 그의 고등학교 시절 친 구들 등 우리 주변에 존재할 법한 현실적 이고 인간적인 캐릭터들을 그림으로써 영화적 재미와 현실적 공감대의 균형을 맞춘다.


FEB 16, 2018

스님의 하루

코 리 아 월 드 | 87 |

<제 151화>

어머니와 사이가 좋지 않습니다(I) 법륜스님 현대인들의 공허함과 인간성 상실이 일 탈을 넘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 운데 '즉문즉설'을 통해 대안적인 삶을 이야기해 오고 있다. 정토회 지도법사이 며 평화재단 이사장이다. 지은 책으로는 '인생수업', '스님의 주례사' 등이 있다.

리로서는 아닌 것 같아서 스님께 질 문 드립니다.”

오늘은 집이 가난해서 자수성가했 지만 자꾸 간섭하는 어머니 때문에 괴롭다는 20대 청년의 질문과 스님 의 답변을 소개하겠습니다.

“28세면 성인이니까 어떤 길을 가 든 자기가 결정하면 돼요. 남을 때리 거나 죽이는 일, 남의 물건을 빼앗거 나 훔치는 일, 성추행이나 성폭행하 는 일, 거짓말하거나 욕설하는 일, 술 마시고 취해서 행패부리는 일만 안 하면 자기 좋을 대로 살면 돼요.그 대 신 부모도 부모 좋을 대로 생각할 자 유가 있어요.

“저는 어머니와 사이가 무척 안 좋 습니다. 저희 집이 가난했기 때문에 저는 자수성가를 했습니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돈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었어요. 대학교 4학년 때 과 수석 을 해서 15만원만 내면 중국 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우수 학생에 뽑혔는 데, 그 15만원이 없어서 결국 못 갔 습니다. 그런 기억들을 가슴에 품고 살다보니 먹고 살만해지자마자 해외 여행을 다니고 싶어져서 여러 나라를 놀러 다녔습니다. 다녀오니까 부모님 이 엄청 야단을 치셨어요. 저는 집에 돈 달라고 한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냥 ‘가 고 싶었다’라고 하면서 참았습니다. 완전히 인연을 끊게 된 계기는 올 해 2월에 고급 승용차를 산 것입니 다. 정말로 타보고 싶었어요. 부모님 도움 없이 오직 제 돈으로 샀어요. 그 런데 또 집에서는 ‘겉멋 들었다’, ‘건 방지다’ 라고 하는 겁니다. 저도 참았 던 게 터져서 ‘내가 언제 집에다가 십 원 한 푼 달라고 그랬냐? 왜 내 인생 에 관여를 하느냐?’ 하면서 싸웠어 요. 그 때 이후로 지금은 연락도 안 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지금 마음이 너무 편안합니다. 그런데 자식 된 도

“몇 살이에요?” “28세입니다.”

그런데 질문자는 자수성가했다고 말하지만 어머니가 안 낳아줬다면 태 어날 수도 없었잖아요. 질문자는 남 자이고 아직 결혼을 안 해서 잘 모르 겠지만, 여자가 아기를 뱃속에 갖고 있는 9개월 반 동안 얼마나 힘든지 알아요? 그리고 아이를 낳을 때 얼마 나 아픈지 알아요? 요즘 젊은 사람들 은 배를 갈라서 낳고 진통제도 발달 되어 있으니까 통증을 잘 모른다는 것 같긴 해요.(모두 웃음) 또 아이를 낳은 뒤에도 오줌 똥 가리도록 키우 는 건 또 얼마나 힘들었는지 짐작도 못할 거예요. 질문자도 이제 결혼해서 한번 키워 보세요. 보통 일이 아니에요. 그런데 뭐 자수성가했다고요? 아이고, 진짜 시건방지네요.(모두 웃음) 학교 다닐 때 다른 친구들은 집에 서 학비를 대줘서 다녔지만, 나는 내 가 돈을 벌어 다녔다고 해서 ‘나는 집 에 신세진 거 없다’ 이렇게 이야기하

는데, 그렇게 말하면 저도 자수성가 했다고 말할 수 있어요. 저희 집 형 제들이 하나같이 다 부모를 애먹였어 요. 그래서 저는 진짜 하나도 애를 안 먹였다고 생각했어요. ‘나는 고등학 교 1학년 때 절에 들어가서 그 이후 로는 집안 재산을 손실시킨 것이 하 나도 없으니까 무슨 애를 먹였겠느 냐?’ 이렇게 생각했고, 어머니께 ‘어 머니, 저는 애를 안 먹였죠?’ 이랬어 요. 그랬더니 어머니가 하시는 말씀 이 ‘네가 애간장을 최고로 많이 녹였 다!’라는 거예요.(모두 큰 웃음) 저는 그 생각을 못 했어요. 제가 어 릴 때 절에 들어간 게 부모를 가장 가 슴 아프게 했다는 거예요. 그래서 저 도 자수성가했다는 소리를 못하는 거 예요.(모두 웃음) 그러니까 그런 소 리 하면 안 돼요. 저도 젊을 때는 그 렇게 생각했어요. 그런데 그게 건방 진 생각이었어요. 그리고 부모님이 그렇게 어렵사리 공부를 시키고 어쨌든 키워줬으니 돈 이 좀 생겼으면 부모님을 먼저 챙겨 드렸으면 좋았을 거예요. 부모님부 터 먼저 해외여행을 시켜드리고, 차 도 부모님부터 한 대 사드린 뒤에 질 문자가 차를 사고 해외여행을 갔으면 이런 소릴 안 듣지요. 그런데 부모는 놔두고 자기만 덜렁 갔다 오고 하니 까 부모가 잔소리를 하는 거예요.(모 두 박수) ‘그렇게 해외에 돌아다닐 돈이 있 고, 그렇게 차를 살 돈이 있으면, 부 모 어려운 거나 좀 해결해주지’ 이런 생각이 드는 거예요. 그래서 여러분 들이 항상 집을 사든 뭘 사든 부모님 에게 더 좋은 걸 사드리면 이런 문제

휴스턴 정토회 법회 안내 삶 속에서 느끼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명쾌한 해법을 제시하는 법륜스님의 영상 강연을 통해 내 안의 행복을 만들어가는 자리입니다.

내용: 장소: 시간: 문의: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영상 강연 휴스턴 한인회관 2층 C211호 매월 첫번째 일요일과 세번째 일요일 오후 2시 832-367-1329, houston@jungto.org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은 유튜브, 카카오톡 스님의 하루, 팟캐스트, 희망편지 앱을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 http://www.jungtosociety.org - www.facebook.com/jungtosociety - www.youtube.com/user/jungtosociety

안드로이드 play store와 아이폰 app store에서 법륜스님의 희망편지를 검색하세요!

가 없어요. 집도 40평짜리는 부모님 사드리고, 나는 28평짜리에 살면 부 모님이 잔소리하지 않아요.(모두 웃 음) 시어머니 모실 때도 마찬가지예요. 내가 봐서 괜찮은 남자라고 생각해 점 찍은 남자라면 길 가던 다른 여자 가 봐도 괜찮은 남자인데, 그런 남자 를 만든 여자는 얼마나 자랑스럽겠어 요?(모두 웃음) 그런데 그걸 빼앗아 갔으니 가슴에 말 못할 응어리가 있 는 거예요. 시어머니는 항상 마음 속 에 약간 그런 게 있기 때문에 자기도 모르게 며느리에게 삐딱하게 말을 합 니다. 자기도 모르게 침을 찌르는 말 을 해요. 그럴 때 ‘어머니, 죄송합니 다’라고 받아주세요. 마음 속으로는 ‘당신의 귀한 아들을 빼앗아가서 죄 송합니다’ 이런 자세를 가지면 됩니 다. 또 ‘이렇게 좋은 아들을 키워서 제게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러면 고 부간에 갈등 생길 일이 없어요. 그러면 어머니는 며느리한테 어떤 마음을 내야 할까요? 애를 키워보면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은 별로 없잖아 요. 그러니 ‘아이고, 우리 아들하고 살아주기만 해도 고맙다’라고 해야 죠.(모두 웃음) 이렇게 생각하면 갈등이 생길 일이 없는데 다 자기 생각만 하는 거예요. 어머니가 잔소리할 때 질문자가 ‘어 머니가 왜 저러지?’ 하고 생각해보니 ‘아, 내가 은혜를 먼저 갚지 않았구나’ 이렇게 알았다면, 앞으로 어머니가 또 그럴 때 ‘아이고, 어머니, 죄송합 니다’ 이렇게 죄송하다고 말하고, 또 ‘그 동안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렇게 말해야 해요.<다음주에 계속>


코 리 아 월 드 | 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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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827-0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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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6, 2018


Enjoy

한류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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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경

“영화 ‘염력’에서 맡은 신루미 역할과 다른 점? 낯가리는 성격” 영화 ‘써니’ ‘수상한 그녀’ ‘특별시민’, 드라마 ‘내일 도 칸타빌레’ ‘나쁜 남자’ ‘거상 김만덕’. 모두 심은경 이 출연한 작품이다. 올해로 24세가 된 심은경은 나 이는 어리지만, 벌써 연기 경력 16년 차 배우다. 2003 년 드라마 ‘대장금’으로 데뷔한 그는, 단역부터 시작 해 주연에 이르기까지 차근차근 배우의 길을 걸어왔 다. 그리고 31일 개봉하는 영화 ‘염력’(감독 연상호) 으로 다시 한 번 관객들을 만난다. “연상호 감독님 특유의 스타일을 너무 좋아해서 영 화 ‘부산행’ 촬영 당시 ‘기회가 된다면 다음 작품도 꼭 같이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다. 연달아 같이 작품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한 기회라고 생각한다. 당시 감독님 이 초능력을 쓰는 영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하셨다. 그 래서 ‘제가 초능력을 쓰나요?’라고 물었던 기억이 난 다.(웃음) 시나리오를 읽고 ‘연상호 감독님스럽다’라 는 생각을 먼저 했다. 감독님을 믿고 출연을 결정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래서일까. 심은경은 인터뷰 내내 연상호 감독을 치켜세웠다. “감독님이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였다” 라고 환한 미소를 띠는가 하면, “연상호 월드에 풍덩 빠지고 싶었다”면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원래 애드리브를 자제하는 편이었는데, 이번 촬영에 서는 현장 분위기 덕분에 애드리드를 많이 할 수 있 었다며 ‘염력’의 즐거운 촬영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 다. “(연상호 감독은)공감력이 뛰어나신 분이라고 생각 한다. 현장 전체를 이끌어 나가야 하기 때문에 감독의

역할이 중요한데, 스태프들의 노고를 이해하고 배려 하는 모습에 감동 받았다. 역할에 녹아들 수 있게 현 장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 셨다. 감독님을 믿고 따르게 된 순간도 있었다. 디렉 션에 따라 연기했더니 다른 영화에서 짓지 않았던 표 정들이 보이더라. ‘내가 이런 표정이 나올 수가 있다 고?’라는 생각을 했다. 그 때 정말 놀랐다.” ‘심은경’ 하면 떠오르는 것은 개성 넘치는 캐릭터 다. ‘수상한 그녀’에서는 스무 살이 된 칠순 할머니 오 두리 역을, ‘특별시민’에서는 겁 없이 선거판에 뛰어 든 젊은 광고 전문가 박경 역을 연기했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캐릭터가 부각되는 역할을 맡았던 것. 하지 만 이번에는 다르다. 평범하다. 심은경은 영화 ‘염력’ 에서 갑자기 초능력을 갖게 된 신석헌(류승룡 분)의 딸 신루미로 분했다. “사실적인 연기에 대한 갈증이 있었고, 신루미라는 캐릭터의 강인함과 주체성이 좋아서 도전했다. 이전 까지는 독특한 캐릭터를 많이 해왔는데, 평범함을 연 기한다는 자체가 미묘한 것 같다. 오히려 어렵게 느껴 지는 부분도 있었다. 마치 다큐멘터리와 같은 느낌이 다. 카메라가 신루미라는 캐릭터의 일상에 밀착해서 촬영하는 것 같았다.” 신루미는 강한 생활력으로 대박을 터뜨린 청년 사 업가이기도 하다. 재개발을 위해 들이닥친 철거 용역 들을 당차게 상대하는 신루미를 보고 있노라면 괜스 레 입가에 웃음이 지어지고, 통쾌한 기분까지 든다. 그렇다면 심은경은 작품 속 신루미와 어떤 면이 비슷

하고, 어떤 면이 다를까. “루미는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열심히 살아가려고 하는 인물이다. 아버지의 부재에도 희망을 잃지 않는 꿋꿋한 모습이 있다. 저 역시 연기를 해오면서 매 순 간 최선을 다 하고 있다. 제가 하는 일에 대해서도 보람을 느낀다. 이런 부 분들이 닮았다고 생각한다. 다른 점이라고 한다면, 루 미는 장사를 했던 친구라 그런지 낯을 가리지 않고 적극적인 성격이다. 그런데 저는 낯도 조금 가리고 먼 저 나서기보다는 한 발짝 물러서서 지켜보는 성향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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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어스틴 H마트 그랜드오픈

▲ 어스틴 시장 Steve Adler

권태형 상무 “환영에 감사, 실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 2월 15일 텍사스 5번째 H마트 어스틴점이 그랜드 오픈 행사와 함께 활짝 문을 열었다. 이날 오프닝 행사에는 어 스틴 시장 Steve Adler, 어스틴 2지역구 Delia Garza 시의 원, 어스틴 6지역구 Jimmy Flannigan 시의원, H마트 텍 사스 총괄 권태형 상무를 비롯한 지역 인사들과 한인동포 들이 오프닝 행사에 함께 했다.

▲ H마트 텍사스 총괄 권태형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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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Steve Adle 시장은 “오픈이 지연 된 것에 대해

미안하게 생각한다. 앞으로 H마트의 오픈이 지역경제 활 성화에 큰 기대가 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H마트 텍사스 총괄 권태형 상무는 “H마트 오픈에 지역 주민들이 환영해 주고 관심을 가져 주심에 깊은 감사를 전하고 자부심도 느낀다. 환영에 감사를 전하며 실망 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KW 어스틴>

어스틴 팝스 오케스트라 오디션 센트럴 텍사스 예술 문화 단체 총연 합회(회장 손정철)가 주최하는 어스틴 팝스 오케스트라 오디션이 2018년 3월 10일 토요일 오후 2시30분에 한인문화 센터(11831 North Lamar Blvd. Austin TX 78753)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오디션은 25세 미만을 대상으 로 오케스트라 전 분야(관현악)에 걸 쳐 진행 된다. 어스틴 팝스 오케스트라 는 음악을 사랑하고 열정적으로 음악 을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로 구성된 그

룹이다. 정기적으로 클래식 음악과 대중적인 음악을 공연하고 있는데, 어스틴 팝스 오케스트라는 텍사스 주 예술문화협회 의 지원을 받고 있다. 공연과 음악을 배 우는 비용이 무료이기 때문에 음악을 배우길 원하고 오케스트라를 접할 기회 가 없는 학생들에게는 희망과 꿈을 동 시에 선사하고 있다. 오스틴 팝스 오케 스트라는 학생들에게 매주 공연과 정규 리허설을 통해 성취감과 실력을 향상 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콜라보레

이션 및 그룹활동을 통해 많은 발전을 이루고 있다.하고 있다. 어스틴 팝스 오케스트라 관계자들은 많은 학생들이 어스틴 팝스 오케스트라 를 통해 음악과 문화 생활을 즐기길 바 라고 있다. 오디션 등록은 2018년 2월 28일까지 이며 오디션 곡은 자유곡 1곡 을 준비하면 된다. <김세정 기자> ※ 등록 및 문의 : www.austinpopsorchestra.org 또는 austinpopsorchestr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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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LUNAR New Year 행사 한인팀으로 박경자 무용팀 공연 펼쳐 나라의 춤, 음악, 무술, 전통음식, 아이 들 놀이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는 데, 어스틴 테이코드럼팀은 드럼 연주 를 어린이 매직드래곤이 환영노래로 행 사를 시작했고, 하와이안 댄스, 어스틴 중국댄스와 음악, 일본의 포크송등이 등장해 행사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 렸으며, 색다른 중국 마이너러티 댄스 와 인디아댄스가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 했다. 지난 2월 10일 아시안 컬쳐 센터에서 루나 뉴이어 아시아 행사가 오전 10시 부터 오후 3시까지 열렸다.

시범팀이 참가해 한국의 전통무용과 전통무술인 태권도 시범을 보여 참석 자들에게 많은 갈채를 받았다.

한인 팀은 박경자 무용팀과 태권도

인도어 스테이지에서는 아시아 각

어스틴 한인 문화센터 프로그램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한인사회 만난다 어스틴 한인 문화 회관은 어스틴 지역의 한인들이 정기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회의 및 모임의 장소를 제공 하고 어스틴 광역 기타 커뮤니티에 게 한국의 문화, 예술, 사회, 역사, 교 육을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소개 함으로써 커뮤니티간의 소통과 협 력 그리고 이해를 증진 시키기 위해 2015년에 세워진 비영리 단체이다. 2018년을 맞이해 어스틴 한인 문화 회관에서 이번년도 프로그램을 아래 와 같이 공개했다. 관련 문의사항은 512-589-5057으로 하면 된다. <김세정 기자>

<매주 진행 프로그램> 월요일 기타교실 오전10시~오전 11시30분 (김석근)

또한 아웃도어에서는 텍사스 라이온 과 용춤이 펼쳐지고, 중국전통의 무술 쿵푸시범 등 베트남 서밋초등학교 어린 이들이 나와 그들 나라의 특성과 문화

월요일 도서담당 오전11시~오후3 시 (양미경) 월요일 SUDOKY 오후1시~오후2 시(이상헌,오태진) 화요일, 목요일 메디케어 오전10 시~오후2시(서경희) 토요일 물리치료 오후1시~오후3 시(김태균) 토요일 고전무용 오후1시~오후3

의 위상을 알렸다. 특히, 행사의 다양한 먹거리가 하이라 이트를 장식했다. 아미 웡목 회장은 “우리의 미션은 미 국의 경험에서 동서양 문화를 공유하고 알리는 것이다 적극적으로 참석하고 참 여해 주신 여러 커뮤니티에 감사한다” 라고 말했다. 이 행사는 Asian American Community Partnership와 Asian American Cultural Center이 공동주최 하고 한국기업인 H-마트가 후원했다. <KW 어스틴>

시(박경자)

<매월 진행 프로그램> 첫째주 월요일 치매관리 오전11시 ~오후12시 (이정희) 넷째주 월요일 꽃꽂이 오후2시~오 후3시(강춘자) 첫째주, 셋째주 월요일 가요교실 오후2시~3시(오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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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드렸습니다. 그리고 느낀 몇 가지 점을 함께 나눕니다.

장례 칼럼 -헬렌송-

2018년 무술년 새해를 맞은 지도 벌 써 50여일이 훌쩍 지나 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시간은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마치 누가 뒤에서 잡아 채기라도 하듯 빨리 빨리, 더 빨리 앞으로 달려 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달려가는 이 세 월에 뒤쳐지지 않으려고 안간 힘을 쓰 며, 뜀박질 하며 열심히 따라 가고 있습 니다. 누구는 다른 이 보다 좀 더 길게, 누구는 조금 짧게 각자에게 주어진 인 생의 시간들을 따라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땅에서 살면서 우리는 실 로 많은 일들을 미리 계획하며 준비합 니다. 결혼, 자녀 출산, 직장, 자녀들의 대학 진학 그리고 은퇴 등등.. 순풍에 돛 단 듯 우리의 삶이 계획대 로 순조로이 잘 진행되어 갈 때도 있지 만 간혹 그렇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경 험하게 됩니다. 또한 전혀 예기치 못한 어려운 일들도 접하게 되며 이러한 일 에 대비하여 각종 보험에 가입합니다. 집 보험, 자동차 보험, 생명 보험, 건강 보험 등등.. 그런데 어떤 사람에게는 일

생 동안 가입한 보험을 한번도 사용하 지 않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참 으로 다행이지만 이미 지불한 보험료 를 돌려 주는 회사는 거의 없습니다. 결 국 우리는 일어 나지 않을 수도 있는 일에 매달 많은 보험료을 내기도 합니 다. 그런데 한가지 확실한 것은 우리는 그 누구도 예외 없이 언젠가는 한번 이 세상과 작별 할 때를 맞이 한다는 것입 니다. 그렇다면 누구에게나 닥칠 이 일 에 대해 미리 계획하고 준비하는 것이 현명한 일이 않을까요? 저는 여러분들이 장차 닥칠 이 일 을 미리 잘 준비하셔서 본인 뿐만 아 니라 사랑하는 가족들이 염려와 걱정 대신 마음의 평화를 누리실 수 있도 록 돕는 Family Service Counselor 로 Pflugerville에 위치한 Cook-Walden Capital Park & Funeral Home에서 일 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노인회를 비롯하여 몇몇 한 인교회에서 세미나를 통해 무엇을 어 디서부터 어떻게 준비하셔야 하는지

첫째는 대부분의 우리 어르신들은 자 녀분들이 알아서 해 줄 거라고 하십니 다. 과연 자녀분들이 부모님이 돌아가 시면 무엇을 어떻게 해 드려야 하는지 다 알고 있을까요? 그리고 적은 액수도 아닌 몇 만불을 선불로 한꺼번에 지급 할 수 있을까요? 설령 이 모든 것들을 다 해 줄 수 있다 할지라도 자녀 분들 과 꼭 미리 상의하셔서 살아 계시는 동 안 하나씩 잘 준비 하실 것을 권장해 드 립니다. 왜냐하면 살아 계시는 동안 준 비하시면 이곳에서 드리는 많은 혜택을 받으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많은 분들이 교인이든 아니든 죽음을 두려워하고 계십니다. 죽음을 두려워하면 장례에 관해 미리 준비하실 수가 없습니다. 오늘날 얼마나 많은 목 사님들이 강단에서 외치고 계십니까?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은 잠시 머무는 곳으로 영원한 삶이 있는 천국을 소망 하며 살라고 말입니다. 진심으로 천국 을 소망한다면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 고 인생의 한 부분으로 받아 들일 수 있 지 않을까요? 세째는 어떤 사람들은 본인에게는 절 대 죽음이 쉽게 찾아 오지 않을 거란 착 각 속에 살고 계십니다. 지금 눈 앞에 보이는 것에만 열중하셔서 갑자기 찾 아 올 수도 있는 죽음에 전혀 대비하지 못하고 정말 쓸쓸하게 허무하게 인생을 마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입 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마지막을 마무 리 하고 싶으신가요? 이곳 Capital Park에는 오래 전에 저 렴한 가격에 모든 것을 준비해 놓으신 분들이 걱정 근심 없이 아직까지 건강 하게 오래 사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 다. 그러면 미리 준비하실 때 이곳에서 받으실 수 있는 혜택을 몇 가지 말씀 드 리겠습니다.

지금 건강하실 때 준비하시면 연령에 따라 10년까지도 할부를 받으실 수 있 고 납부하시는 동안에 운명하시게 되면 잔액은 모두 보험으로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또한 이곳에서 드리는 각 종 디스카운트을 받으실 수 있으나 상 을 당하신 후에는 이러한 혜택이 전혀 적용되지 않을 뿐 아니라 갑작스레 모 든 것을 준비하셔야 하므로 비용도 더 많이 들고 당황하신 상태에서 차근차 근 일을 진행 하실 수가 없게 됩니다. 혹 시 병 중에 계신 가족을 위해 준비하시 게 되면 할부로 시작하시되 운명하시게 되면 잔액을 모두 지불하셔야 합니다. Pflugerville에 위치한 Capital Park는 1940년대 초부터 장지로 사용되어 왔으 며 대지 125 에이커(약 153,000 평) 위 에 장지, 납골당, 석관묘 등이 준비되어 있고 준비하는 분의 계획과 비용에 따 라 여러가지 장례식 절차 또한 준비되 어 있으며 한번 이곳에 안치 되시면 다 른 비용없이 계속적으로 관리를 해 드 리고 있습니다. 또한 이곳에서 준비하 신 후 다른 주나 Canada, Puerto Rico 로 이주 하실 경우 본인을 따라 모든 것 이 함께 이동 가능 합니다. 그리고 21세 이하의 미혼 자녀들과 손주들이 숫자에 제한없이 같은 혜택을 다른 비용없이 누릴 수 있으며 세계 어느 곳에서든지 사고를 당하시면 시신을 이곳으로 옮겨 올 수 있는 플랜도 있습니다. 이 플랜은 여행을 자주 하시는 분이면 누구든지 가입 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은 우리 후손들에게 남길 유 산입니다. 여러분의 후손들이 여러분을 오랫동안 기억해 주시기를 원치 않으십 니까? 당황하지 마시고 지금부터 하나 씩 준비하시기를 바랍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최선을 다해 도와 드릴 것입니 다.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거나 준비을 시 작하시기 원하시면 512-251-4118 (W) 이나 512-947-9960 (C)로 전화하 시어 헬렌 송을 찾아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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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5대 멕시코 시티 한인회장

취임식 및 정기총회 개최 지난 11일 재 멕시코 시티 15대 한인 회장으로 유영준씨가 선출되었다. 투표일 오전 8시부터 시작한 투표는 비교적 한산한 가운데 오후 6시에 끝 마쳤고, 단독 출마한 유영준씨가 총 유 효투표 274명이 참가하여 찬성 195명, 반대 77명, 약 71% 득표율을 기록하며 무난히 당선되었다. 투표 종료 후 박병돈 선관위원장에게 당선증을 전달 받은 유영준 신임회장 은 뽑아 준 교민들에게 감사를 표시하 며, 공약을 제대로 이행하는 한인회장 이 되겠다며 당선소감을 밝혔다. 유영준 신임회장의 당선을 축하하며 김상일 대사는 축사를 통해 새로운 한 인회에 대한 기대가 크며, 서로 화합과 발전을 주문하고 그 중심에 한인회가 서주기를 부탁했다. 1부 취임식을 마치고, 2부 정기총회 를 통해 정관개정 및 한인사회의 현안 을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하였고, 김현

욱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그 동안 한인 회에 협조를 아끼지 않은 동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한인사회의 논란이 되고 있는 한인회관 임대건과 한글학 교 및 한인회관 운영위원회(이하 운영 위)에 대한 관계설정의 문제를 꺼내 경 사스러운 자리가 논쟁의 자리로 변해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또한, 취임식에 임원진 구성이 되지 않아 신임회장과 같이 인사를 하지 못 해 전 한인회를 답습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를 나타냈으며, 동포사회를 이끌 어 갈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지 않 아 준비된 한인회를 바라는 동포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정관을 개정하는 순서에서는 문제를 제기하고 적절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 했고, 일부 조항은 동의와 제청을 건너 뛰고, 개정안을 통과시켜 절차상의 시 비거리를 남겼다. 13대와 14대에서 한인회 조직이 와

해된 모습을 보여준 한인회였기에 15 대 한인회 만큼은 잘 준비하여 서로 화 합하고, 발전하는 동포사회 이끌어 가 기를 기대한 동포들은 다소 걱정을 하 며, 이제부터라도 조직을 정비하고, 현 안을 파악하여 조기에 정상화 되기를 염원했다. 찬반 투표로 투표율이 낮은데다가 반 대표가 적잖이 나온 유영준 신임회장 은 준비기간 없이 15대 한인회를 이끌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멕시코를 대표하는 4인의 열정 2월 9일에서 2월 25일 경기 예정 를 2월 21일 오후 7시 15분 회전 경기를 치룬다.

▲ 왼쪽부터 Germán Madraz, Robert franco, Rodolfo Dickson, Sarah Schleper

Sarah Schleper는 38살의 멕시코 귀 화 미국인이다. 2014년 이전까지는 미 국 국적으로 대회에 참여하였지만 그 이 후, 남편의 나라인 멕시코 국적을 취득 하였고 멕시코 올림픽 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그녀는 오스트리아 솔덴(Solden), 미국 콜로라도(Colorado) 등 알파인 스 키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멕시코 국적으 로 출전했다. Sarah Schleper는 많은 미 국인들이 그녀가 왜 멕시코로 귀화했는 지 이해를 못한다는 것을 알지만, 그들 이 멕시코의 경이로운 매력을 느낄 기회 를 못 가졌기 때문이라고 전하며 멕시코 사람이 된다는 것의 모든 의미, 멕시코 의 모든 것을 사랑한다며 멕시코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녀는 멕시코 시각 2월 11일 오후 7시 15분 우리나라 강영서, 김소영 선수와 함께 여자 알파 인 스키 대회전을 치룬다. Robdolfo Dickson은 1997년 멕시코

푸에르토 바야르타에서 태어났다. 그 는 3살 때 캐나다로 입양되어 6살때부 터 스키에 열정을 쏟기 시작했다. 그 는 졸업 후 2015년 스위스와 미국에서 스키 연습을 지속해왔고 2015년 뉴욕 Whiteface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스키 월드컵에서 우승을 하는 기염을 토했다. 멕시코인이 스키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한 첫 사례로서 세계 스키 종목에 멕시코의 존재를 알 렸다. 캐나다와 멕시코 이중국적자인 그 는 “멕시코에 대한 깊은 소속감을 느낍 니다. 저의 나라이고 저에게 멕시코 국 적으로의 출전을 제안 받았을 때, 두 번 생각하지도 않았습니다. 멕시코에 관련 된 모든 것을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캐 나다도 매우 사랑하지만, 멕시코는 제 나라이기에 항상 멕시코를 위해 살 것 입니다.” 라며 모국 멕시코에 대한 애정 을 숨기지 않았다. Rodolfo는 멕시코 시 각 2월17일 오후 7시15분 대회전 경기

Robert Franco는 아버지가 멕시코인 어머니가 미국인이며 두 살때부터 새크 라멘토(sacramento)시의 집에서 45분 거리 산에서 가족들과 함께 여가로 시작 한 스키가 평창까지 오게 했다. 그는 본 인의 원대한 꿈은 멕시코의 동계 스포츠 역사를 바꾸기 위해 한국에서 멕시코를 대표하는 것이라며 포부를 밝힌다. “저의 소망은 올림픽 경기에서 멕시 코를 대표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소망은 제가 할 수 있는 것,제가 나의 나라를 위 해 스키 역사를 바꿀 수 있다고 굳게 믿

기에 동포사회의 현안인 운영위와 관계 를 설정하고, 동포들의 참여와 협조를 이끌어 내는 숙제를 안게 되었다. 약속한 한인사회 발전기금 2백만 페 소는 즉석에서 현금으로 공탁하였으며, 이 발전기금은 동포사회 필요한 곳곳에 쓰이게 될 것이며, 한인회 운영으로 사 용할 수 없는 공적인 발전기금이다. <KW 멕시코>

는 아버지 가족의 꾸준한 지원으로 자연 스럽게 생겼습니다.” Robert는 멕시코 시각 2월 17일 오후 7시 프리스타일 경기를 치룬다. German Madrazo는 크로스컨트리 종 목에서 멕시코를 대표하는 선수이다. 그 는 터키, 독일, 폴란드 철인 삼종 경기 세 계 선수권 대회에 참가한 독특한 이력이 있으며 이번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멕시 코의 전통 복장인 차로(charro)를 입고 나와 이목을 끌었다. 그는 경기의 목적이 란 메달을 따는 것이라는 단순한 진리를 믿는다. 그의 가장 큰 염원은 멕시코에서 비인기 종목인 동계 스포츠에 대해 멕시 코인들이 보다 많은 관심을 갖는 것이다. German은 멕시코 시각 2월16일 새벽 5 시 30분 크로스 컨트리 경기를 치룬다. <KW 멕시코>

포토뉴스

코리아월드 멕시코지사 박홍국 지사장이 평창동계올림픽 특파원으로 올림픽 소식을 현장감 있게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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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기고

앞으로 남고 뒤로 샌다

- 멕시코 세법 개요 엄기웅 멕시코 Mundus Apertus 법무법인 대표 변호사 고려대 정치학사 / 서울대 경제석사 멕시코 UNAM대 법학사 (논문과정 수석졸업) 현, 멕시코 Mundus Apertus 법무법인 대표 변호사 연방대법원 승인 유일 통번역사

지난 호까지 멕시코 노동법에 대 해 알아보았다. 노동법과 더불어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세법이다. 멕시코 에서 회사를 경영하려면 양대 축으 로 노무와 세무를 꼽는다. 특히 세무 의 경우에 있어, 제대로 된 세금 납 부를 하지 않으면, 앞으로 남고 뒤로 새는 일이 발생할 수 있으니 매우 조심해야 한다. 이번 호에서는 멕시 코 세금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 보고, 다음호에서는 실제 세금 계산 사례에 대해 알아보겠다.

외국인투자 법인에 대한 세금 부과 원칙 멕시코에 투자하려는 우리 기업 들이 흔히 착각하는 것 중 하나가 외국인 투자에 대한 특혜가 있다 고 생각하는 것이다. 멕시코는 외 국인이라고 해서 특별히 우대하지 는 않는다. 멕시코는 GATT와 WTO 의 주요 원칙 중 하나인 내국민 대 우(National Treatment) 원칙에 따 라 외국인 투자 법인에 대해 차별을 하지 않는 대신 우대도 하지 않는다. 다만, 투자자가 외국인이건 내국인 이건 상관없이 많은 금액을 투자하 고 고용창출효과를 발생하는 투자 자를 우대하는 것이다.

법인세 (ISR: Impuesto Sobre la Renta)

법인세는 연방세이고, 세율은 30%이다. 법인 중 농업, 축산업, 임 업, 수산업 기업에 대해서는 법인 세 50% 공제조치가 이루어지고 있 는데 다른 분야에 대한 공제는 없 다. 멕시코에서 총소득에 대한 개념 은 광범위하다. 총소득은 멕시코에 거주하는 개인, 법인의 과세기간 중 얻은 소득 중 현금, 소유물, 서비스, 신용대출 등의 형태로 발생한 모든 종류의 소득을 포함한다. 또한 인플 레이션 상승으로 발생한 금융자산 도 소득에 포함되며 해외에서 얻은 소득 또한 과세대상에 포함된다. 다음의 표를 살펴보면 멕시코의 법인세율은 OECD 조사 국가 35개 국 중 6위로서 상당히 높은 편임을 알 수 있다. 물론 실효세율을 따진 다면 순위가 조금 낮아질 것이다.

부가가치세 (IVA: Impuesto al Valor Agregado) 연방세인 부가가치세 세율은 16%로 높은 편이다. 부가가치세는 생산 및 유통의 각 단계에서 생성되 는 부가가치에 대해 부과되는 조세 이다. 부가가치세는 원칙적으로 모 든 재화나 용역의 소비행위에 대하 여 과세하는 일반소비세임과 동시 에 최종 소비자에게 세부담이 전가 되는 간접세의 일종이다. 그리고 각 거래단계에서 창출한 부가가치에

과세하는 다단계 과세방식을 취하 고 있다. 각 기업은 재화나 용역을 공급받았을 때 상황에 따라 부가세 16%를 납부하거나 상계받을 수 있 다. 부가가치세는 국내에서 수행된 다음과 같은 행위에 대하여 개인 및 법인에 부과된다. ① 재산의 양도, ② 용역의 공급, ③ 재화의 사용 수 익, ④ 재화 또는 용역의 수입. 아래의 표를 보면 멕시코의 부가 세는 한국보다는 높으나 OECD 평 균보다는 낮은 것을 알 수 있다. 참고로 미국은 부가세 대신 판매 세(Sales Tax)를 부과하는데 주별 로 4.35~9.98% 다르다.

고용주세 (ISPT, Impuesto Sobre el Producto de Trabajo) 고용주세는 연방세가 아니라 주 세로서, 고용주는 채용하는 직원의 급여의 0.5%~3%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 우리 기업들이 많이 진출해 있는 멕시코시티, 누에보레온주, 멕 시코주, 뿌에블라주는 3%, 코아우 일라주, 과나후아토 주는 2%이다. 영어로는 Payroll Tax라고 한다. 주 민세라고 오역하는 경우가 있는데, 고용주세라고 번역해야 한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 란다. 언제든 의견 또는 건의할 내 용이 있으시면 메일 abelkium@ gmail.com으로 연락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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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A |코KOREA WORLD 리아월드 | 17A |

한인단체 어스틴 한인회......................................512 442 4217 어스틴 한인문화원...............................844 415 4173 ............................................................512 953 8952 민주평통 어스틴 지회...........................512 619 2344 어스틴 노인회......................................512 589 5057 어스틴 한국학교...................................512 673 8508 어스틴 상공회......................................512 773 0001 어스틴 한인교회 교역자협의회.............512 671 9669 어스틴 해병대 전우회...........................512 785 9719 어스틴 부녀회......................................512 791 5017 어스틴 축구회......................................512 784 4031 어스틴 골프회......................................512 653 1668

한인교회 늘푸른교회...........................................512 371 7700 운드락 한인장로교회............................512 671 9669 어스틴 동양선교교회............................213-326-3338 어스틴 제일장로교회............................512 339 3538 어스틴 보배교회...................................512 663 5981 어스틴 한인장로교회............................512 454 1727 어스틴 한인교회...................................512 372 9863 어스틴 한인천주교회............................512 835 9595 어스틴 한인침례교회............................512 443 2448 어스틴 연합감리교회............................512 296 9625 어스틴 한인펠로우쉽교회.................... .512 554 4820 어스틴 새 교회......................................512 689 5821 어스틴 큰빛장로교회............................512 784 8545 예수찬양교회.......................................512 301 5959 예랑장로교회.......................................512 461 3664 임마누엘 어스틴 교회...........................512 670 1413 좋은교회..............................................512 803 0080 주님의교회...........................................512 465 9191 하이드팍 침례교회...............................512 645 8386

AUSTIN

변호사

한인단체 및 업소안내 김원영 변호사(교통사고 전문)..............512 963 7135 김기철 변호사 .....................................512 230 2416 리차드 정 변호사..................................512 419 9288

식당 병원 / 치과 텍사스 종합치과...................................512 257 2828 박린다 안과..........................................512 328 0015 이상협 종합치과...................................512 716 1700 한상철 가정주치의...............................512 459 3177

코리안 그릴..........................................512 339 0234 코리엔테 퓨전 한식당...........................512 275 0852 투게더 레스토랑...................................512 821 3388 해운대 갈비(구 신라)............................512 453 4111 후난중국식당.......................................512 443 8848 Buffet Palace.......................................512 892 1800 Burger Tex II- Planet............................512 477 8433

식품

보험

부동산

건축 / 리모델링

뷰티풀 루팅(지붕수리)........................ .512 963 7135 성조 건축..............................................512 773 0001 유목수..................................................512 296 3449 Tidy Enterprise lnc...............................512 490 6642

약국 이약국..................................................512 835 0200

냉동 / 에어컨 / 히팅

자동차 정비

GN World............................................512 228 2476

미용 / 이발

김스헤어살롱.......................................512 420 8773 두리 머리방..........................................512 302 0880 애니 미용실..........................................512 451 2888 앤더슨 이발관......................................512 302 0331 CNN 미용실.........................................512 300 0972 LJ 이발관..............................................512 371 1312 Sportsman Barber Shop.....................512 789 9870

그레이스 리 은혜부동산.......................512-945-7286 강태원 부동산......................................512 796 5264 김세규 부동산......................................512 947 5599 김진 부동산..........................................512 351 1883 민금사 부동산......................................512 496 2229 삼성부동산(지주환)..............................512 590 0588 서영희 부동산......................................512 415 9851 서지원 부동산......................................512 567 3142 윤은정 부동산......................................512-299-8550 조아 부동산(수지 강)............................512 695 1481 조성래 부동산......................................512 773 0001 제니퍼리 부동산...................................512 698 6082 제이슨 장 부동산..................................512 576 1128 JSP Reality(박재성) . ............................512 736 3317 Lee 부동산(이상림)..............................512 799 1056

아리랑 식당..........................................512 454 6364 제일회간(이찌방).................................512 458 3700 조선갈비..............................................512 419 1400 하나비 스시바......................................512 407 9000 화원.....................................................512 917 4681 게이샤 스시..........................................512 480 2211 노쓰 후난..............................................512 837 2700 만나식당..............................................512 323 0635 미도리..................................................512 257 1411 미카도 스시바......................................512 833 8188 서울 레스토랑 & DK Sushi Bar.............512 326 5807 소문난 집..............................................512 323 0153 아지신(Ajishin).....................................512 297 2758 엘 푸에고 불고기 타코..........................512 821 9888 오다꾸 스시..........................................512 834 9304 오사카 만선..........................................512 918 8012 우미야..................................................512 257 0888 이즈미(IZUMI) 스시..............................512 328 3333 코리아 하우스......................................512 458 2477

Q자동차...............................................512 469 7888 출장 자동차 정비(Mr. 박).....................512 590 1591


| 18A | KOREA WORLD

Austin / Killeen

노래방 R&B 노래방..........................................254 630 3630

한인단체 및 업소안내

미용실 / 이발관 영 미용실 .............................................254 526 8585 이스트게이트 이·미용실...................... .254 526 2191 J & L BEAUTY SALON........................ .254 634 6929 Killeen Barber Shop.............................254 526 0049

PH 자동차 정비소.................................512 238 1300

자동차 판매

변호사

현대자동차(최용준)..............................512 663 4483 메트라이프 보험...................................210-421-1724

전자제품 수리

Killeen

레스큐 일렉트로닉스............................512 444 1212

한인단체 크리켓 버넷..........................................512 467 8100

웅진코웨이...........................................512 586 5750

제과점

병원

사찰 영원사 .................................................254 554 7770

식당 코리아나 식당......................................254 628 0338 고바우 식당..........................................254 526 3065 멍게집..................................................254 634 2333 옛고향 식당..........................................254 526 7555 오리엔탈 치킨......................................254 634 3315 오복정..................................................254 526 7347 코리언 키친..........................................254 634 8172 CHOPSTICK.........................................254 200 0022

식품점 오마트..................................................254 519 0888

전화 / 휴대폰

정수기

브루스 코크란 변호사.......................... .254 628 8887

다나 김 부동산......................................254 371 3018 박윤주 부동산......................................254 702 4325

킬린 한인회..........................................254 338 0363 킬린 상공회..........................................254 690 3334 킬린 한국학교......................................254 681 4989 킬린 골프회..........................................254 458 6239

김정기 의료원......................................254 554 8668 양의탁 치과..........................................254 690 7997 윤현철 크리닉......................................254 616 2225 중앙종합치과.......................................254 519 2875 친치과 클리닉......................................254 699 9696 DELANEY 치과병원.............................254 618 5657 Scott & White......................................254 680 1200

보험 한인교회

자동차 바디 / 정비 에이스 타이어샵...................................254 554 8171 프로페인트바디....................................254 634 0021 Best Painting & Body...........................254 634 0505

태권도 US 태권도 칼리지.................................254 690 3334

Farmers 조석원 종합보험.................... .254 526 4447 어스틴 뚜레쥬르...................................512 373 8080

척추신경전문병원 에이스 카이로프랙틱............................512 339 1888

태권도 / 마샬아트 세계무술원...........................................512 258 7373 Flying Tiger Martial Art........................512 899 8536 Tiger Jung's Martial Arts.....................512 238 6015

페인팅

순복음 새빛교회...................................254 628 1116 예수사랑교회.......................................254 338 3027 한미은혜침례교회................................254 680 4691 성정하상바오로 천주교회.....................254 698 4110 G5 교회...............................................254 554 5514

가구 웨어 하우스 퍼니처 ..............................254 628 9088 퍼니처 월드..........................................254 519 0772

간판 / 네온사인 센츄리 사인..........................................204 526 8384

리스 페인트..........................................512 218 8083

학원 / 학교 Spartan Learning Academy................512 433 9612 몬테소리..............................................512 259 3333 이셉 아카데미......................................512 501 1121 어스틴 명문학원...................................512 797 5266 엔탑 아카데미......................................512 453 9920 Berkeley2 Academy............................512 968 7571

한의원 동산한의원...........................................512 459 6499

회계 / 세무

건축설계 용수건축..............................................254 634 7900 집수리 전문..........................................254 290 0809 SK 건축................................................254 200 1170

기도원 갈멜산기도원.......................................254 634 7050 엠마누엘기도원....................................254 692 1855

꽃집 샤론의 꽃..............................................254 690 4005 Flowers Touch.....................................254 680 7773

냉동 / 에어컨 / 히팅 영에어콘..............................................254 690 8016

학원 / 학교 부동산 김동수 부동산......................................254 681 0070 권광희 부동산......................................254 681 5966 김미향 부돈산......................................254 319 7263 김윤희 부동산......................................254 681 4989 김현옥 부동산......................................254 681 4353

킬린운전학교.......................................254 526 6699 킬린한국학교.......................................254 681 4989

회계사 진원자 회계사......................................254 200 1170


FEB 16, 2018

코 리 아 월 드 | 19A |


| 20A | KOREA WORLD

샌안토니오 병원(치과)

San Antonio 한인단체 및 업소안내

보험 한인단체

메트라이프 보험...................................210-421-1724

식품 / 식당 샌 안토니오 한인회...............................210-325-4444 민주평통 샌 안토니오 지회...................210-823-4591 샌 안토니오 한인 볼링협회...................210-884-2176

간판 태양간판..............................................210-944-2343

융자 한인교회 샌안토니오 아가페 장로교회................210-653-1634 샌안토니오 예수사랑 장로교회............210-365-2869 샌안토니오 한마음 침례교회................210-680-6363 샌안토니오 순복음 한인교회................210-590-0191 순복음 사랑의 교회...............................210-378-9807 연합감리 교회......................................210-341-8706 온누리 교회..........................................210-653-2270 임마누엘 나사렛 성결 교회...................210-637-6573 임나누엘 한인교회...............................210-637-6573 주함께 교회..........................................210-973-2955 제일한인장로 교회...............................210-657-3057 한마음 침례교회...................................210-680-6363 한미장로 교회......................................210-945-9723 한인침례교회.......................................210-824-6070 형제침례교회.......................................916-500-1680

부동산 자동차 정비 양스 오토..............................................210-657-4013

태권도 KIM's Academy...................................210-653-2700

청소

미용 / 이용 써니 미용실..........................................210-656-0502 윤 미용실..............................................210-590-6001

광고문의 713-827-0063

한의원 경희 한의원..........................................210-832-0411

회계사 양재현 회계사......................................210-233-1833 조선자 회계사......................................210-348-0066

코퍼스 크리스티 한인단체 상공회..................................................361-387-4113

코퍼스 크리스티 한인교회 한인 장로교회......................................361-356-6418 한인 침례교회......................................361-985-2262 천주교 공소..........................................361-991-3230

상가 에어라인 쇼핑센터...............................361-906-1024

식당 아카 일본식당......................................361-851-9191 YOSI....................................................361-980-0748 고향집..................................................210-822-8846 국화가든..............................................210-662-6699 킴스 갈비..............................................210-662-6699 아리랑..................................................210-650-3875 일송가든..............................................210-366-4508

태권도 최스 태권도..........................................361-853-2299 킥스 태권도..........................................361-857-5425


FEB 16, 2018

코 리 아 월 드 | 21A |


Enjoy

| A22 | KOREA WORLD

FEB 16, 2018

|연예뉴스|

전현무 “나는 연애 똥멍청이"

"연애고수 한혜진에 조언 구하고파" ‘로맨스 패키지’는 ‘연애하고 싶은 도시 남녀 들을 위한 주말 연애 패키지’를 표방한다.

첫 만남에 이성을 유혹하는 나만의 ‘꿀 팁’을 전수해준다면?

20대~30대 사이의 청춘 남녀 10명은 불타는 금요일, 호텔에 체크인하는 순간부터 월요일에 체크아웃 하는 순간까지 3박 4일 동안 자신의 연애 상대를 찾아 나선다. 출연자들은 로맨틱한 장소와 사랑에 빠질 수 밖에 없는 판타스틱한 패키지 일정 속에서 짝을 찾아가는 모습을 그 리며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할 예정.

반전 매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 저 사람은 저럴 거야'라는 생각과 반대되는 모 습을 보여주는 거다. 입을 닫고 있는 게 저의 반 전 매력이다. (웃음) 제 이미지는 말을 많이 할 것 같은데 저는 오히려 이성과 대화할 때는 잘 들어주는 편이다. 본인만의 반전 매력을 보여주 는 게 핵심이 아닐까 싶다.

앞서 ‘로맨스 패키지’는 전현무와 한혜진의 출연 사실로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3박 4일 간 호텔에 근무하는 ‘로맨스 가이드’로 프로그 램 MC이자 출연자들이 커플로 성사될 수 있도 록 도움을 줄 조력자 역할을 맡았다.

또 다른 ‘로맨스 가이드’ 한혜진 씨에게 ‘연애 조언’을 한 마디 해준다면

전현무는 ‘로맨스 패키지’의 가이드로 일문일 답에도 응했다.

‘로맨스 가이드’로서 출연자들을 지켜보 니 어땠나 ‘로맨스 패키지’ MC 전현무가 프로그램을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꿀팁을 공개했다. SBS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로맨스 패키지’ 가 16일 오후 8시 35분, 17일 오후 11시 10분 에 베일을 벗는다. ‘로맨스 패키지’는 2030세 대에서 트렌드로 뜨고 있는 ‘호캉스(호텔+바캉 스)’와 연애를 접목시킨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 램으로 10명의 일반인 청춘남녀가 등장한다.

짧은 시간에 출연자 개개인의 매력이 보였다. 꼭 외적인 부분이 아니더라도 성품 같은 부분 들 말이다. 같은 남자로서 질투가 날 정도로 매 력적인 외모를 가진 분들도 물론 있다. 출연자 분들이 매력적이지 않으면 프로그램 은 망하는 거다. 그런 점에서 남녀 고루 매력 있 는 분들이 왔다. ‘캐스팅이 성공적이다’라고 말 하고 싶다.

동방신기, '나혼자산다' 출격 확정 '한류스타' 동방신기가 '나 혼자 산다' 에 출격한다.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동방신 기는 최근 MBC '나 혼자 산다' 츨연을 결정지었다. 레전드라 불리는 한류스타 의 리얼 예능 출격이라는 점에서 상당 한 반향 예상된다.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의 하루를 좇아 그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공개할 예정이다. 열정 넘치 는 유노윤호와 차분한 성격의 최강창민 이 과연 일상 생활에서도 극과 극의 모 습을 보일지도 관심사다. 동방신기는 3월 컴백을 목표로 국내

신보를 준비 중이다. 지난해 제대 후 일 본 돔 투어를 성료하고 올 여름 닛산스 타디움 공연까지 알린 동방신기는 한 일 양국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 중인 상 황. 어느 때보다 화려한 국내 컴백을 예 고한 동방신기가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활동 기간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내추 럴한 매력을 선보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동방신기의 '나 혼자 산다'는 3월 중 방송 예정이다. 한편 동방신기는 3월 가요계 컴백을 앞두고 있다. 최근 S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완료, 컴백 및 다양한 활동에 박차 가할 예정이다.

한혜진 씨는 ‘연애 고수’라서 제가 조언해줄 게 없다. 저는 ‘연애 똥멍청이’ 이기 때문에 오 히려 한혜진 씨에게 제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좀 묻고 싶다. (웃음)

'로맨스 패키지' 이렇게 보면 더 재미있 다! 한 마디 해달라 출연자 분들을 보면서 저도 배우게 되더라. 상상 연애나 대리 만족에서 그칠 게 아니라 10 명의 남녀 출연자 중에 한 명 정도 본인이랑 흡 사한 캐릭터에 빙의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 다. 자극을 받거나 타산지석으로 삼는 것도 좋 다. '저 친구 왜 저래’, ‘내가 좀 도움을 주고 싶 다', '저러니까 안되지' 이렇게 생각하면서 시청 한다면 ‘로맨스 패키지’를 더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거다.


Enjoy

FEB 16, 2018

코 리 아 월 드 | A23 |

|연예뉴스|

'빅뱅' GD, 2월 27일 입대 영장

강원도 신병교육대 입소 ‘빅뱅’ 지드래곤(권지용・30) 이 입영 영장을 받았다. 입영 일자는 오는 27일. ○사단 신병교육대에서 5주 간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 지디는 지난 11월, 일본 공연 을 이유로 입소를 미뤘다. '연 예활동기타사유'로 연기 신청 을 낸 것. 연예인의 경우, 해외 활동 명목으로 1차례(3개월) 입소를 연기할 수 있다.

지디는 2013년(25세) 국제 사이버대학 레포츠학과를 졸 업했다. 이후 세종대 산업대학 원 유통산업학과에 진학, 3년 을 미뤘다. 2016년(28세)에는 박사 과정을 신청해 1년 더 연 기했다. 지디는 학사와 석사 박사 과 정을 밟으며 29세까지 입대를 늦췄다. 그리고 지난해, 연예활 동기타사유로 30세까지 미뤘 다. 병역법에 따르면, 올해 안 에는 군대를 가야 한다.

다만, 또 다른 (부득이한) 사 유로 다시 3개월 연기 신청을 낼 수 있다. 갑작스러운 질병 등 급박한 사유가 있으면, 입영 기일 5일 전에 연기 신고를 하 면 된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 일 "병무청 입영 영장을 기다리 고 있다. 현역으로 입대할 예정 이다"고 밝혔다. 공식 입장대로 면, 오는 27일 훈련소에 입소하 게 된다.

2PM 준케이 측

"음주운전, 깊이 반성..책임 통감"

'마약혐의' 정석원, 드라마 '킹덤' 하차 않기로... 마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정석원이 현재 촬영 중인 드라마에서 하차하지 않을 전망이다. 14일 뉴스1 취재 결과, 정석원은 현재 촬영 중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에서 하차하지 않 고 남은 촬영을 이어가는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현재 정석원은 이달 초 호주 멜버른의 클럽 화장 실에서 친구들과 함께 필로폰 등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호주에서 귀국하는 지난 8일 공항에서 긴급체포돼 조사를 받았으며 지난 9일 석방조치됐 다.

가수 2PM 준케이(김민준) 측이 음주운전을 깊이 반성했 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13일 오후 “김민준의 음주운전 사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 린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김민준 본인도 깊 게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으며, 향후 모든 활동을 중지하고 해 외의 파트너사들과 이미 계약 이 체결되어있는 일정에 대해 서만 상대 회사들의 의사를 존 중하여 그 진행여부를 결정하 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본사는 연예인들의 음 주운전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 으로 정기교육과 함께 지난 2014년부터 5년 째 소속 모든 아티스트들을 위한 전속대리 운전 업체를 지정하고, 또 대리 운전 비용을 회사가 전액 지불

하는 제도를 시행해왔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 하고 더 효율적인 예방법이 무 엇인지 고민하여 보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 르면 준케이는 이달 10일 오전 7시 서울 강남구 신사역사거리 인근에서 자신의 벤츠 승용차 를 운전하다가 경찰의 음주단 속에 적발됐다. 당시 준케이의 혈중알코올농 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0.074% 였다. 이하 JYP가 밝힌 공식입장 이다. 본사 소속 아티스트 김민준 의 음주운전 사실에 대해 진심 으로 사과드립니다. 김민준 본인도 깊게 뉘우치

고 반성하고 있으며, 향후 모든 활동을 중지하고 해외의 파트 너사들과 이미 계약이 체결되 어있는 일정에 대해서만 상대 회사들의 의사를 존중하여 그 진행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겠습 니다. 본사는 연예인들의 음주운전 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으로 정 기교육과 함께 지난 2014년부 터 5년 째 소속 모든 아티스트 들을 위한 전속대리운전 업체 를 지정하고, 또 대리운전 비용 을 회사가 전액 지불하는 제도 를 시행해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일 이 발생한 것에 대해 책임을 통 감하고 더 효율적인 예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여 보완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이에 정석원의 향후 활동이 불투명해졌고 '킹덤' 남은 촬영분 출연 여부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 렸다. 하지만 '킹덤'으로서는 배우 하차 혹은 교체 없이 정석원으로 촬영을 이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 이 됐다. 액션신 및 야외신 등 주요 장면들은 전부 촬영을 마친 상태이고 남은 촬영 분량이 얼마 남 지 않은 데다, 현재로서는 다른 대안이 없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좀비 스릴러를 표방하는 사극인 '킹덤' 으로서는 재촬영도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 다. '킹덤' 촬영 종료 이후 배우들도 각자 중요한 스케줄이 모두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로서 제작진 과 출연진은 남은 회차 촬영을 이어가기에도 빠듯 한 상황이다. 재촬영을 하기 위한 시간적 여유도 없는 데다 막대한 제작 비용이 손실을 입게 되는 바, 제작진의 고민도 깊어질 수밖에 없었다. 한편 정석원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지 난 9일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사과했다. 당시 소 속사 측은 "정석원이 수사 과정에서 혐의 사실을 인정하고 성실히 조사 받았으며 초범인 점을 감안 해 불구속 수사로 석방됐다"며 "한 번의 잘못된 선 택으로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 드려 죄송스럽 게 생각하고 소중한 가족들에게 상처를 준 것에 대해 깊이 뉘우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남은 조사를 성실히 받을 것이며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머리 숙여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고 덧붙였다.


Sports

스포츠

Page 24 | FEB 16, 2018

'천재 스노보더' 클로이 김

“미국과 한국 대표해서 큰 영광” “아직 금메달이 실감나지 않는다. 그동안 나의 정체 성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미국과 한국을 대표해서 큰 영광이다.” ‘천재 소녀’ 클로이 김 기자회견이 13일 강원도 평 창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열렸다. 클로이 김은 13일 열린 평창올림픽 여자 하프파이 프 결선에서 최종 점수 98.25점으로 우승을 차지했 다. 2000년생 클로이 김은 만 17세에 올림픽 정상에 오르며 하프파이프 최연소 우승, 여자 스노보드 최연 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 클로이 김은 “굉장히 신기하고 흥미롭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플레이를 했다. 완벽은 존재하지 않는 다. 항상 발전의 가능성이 있다. 점수에 연연하지 않 았다. 올림픽은 너무 좋은 경험이다. 기자회견장에 설 수 있어서 기쁘고 영광이다”고 말했다. 이어 클로이 김은 “나의 정체성과 미래에 어떻게 되고 싶은지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다. 가족들이 항상 뒤에서 많이 도와줬다. 내 정체성을 찾는데 가족들이 도움이 컸다. 미국과 한국을 대표해서 큰 영광이었고 기쁘다” 클로이 김은 금메달을 딴 비화를 밝혔다. 그는 “다 른 선수의 경기를 보면 긴장이 돼서 SNS를 하며 내 감정을 전하기도 했다. 경기 도중 배가 고파서 신경이 곤두서 있었다. 경기를 끝난 뒤 피자와 라테를 먹어서

지금은 상태가 좋다”며 웃었다. 클로이 김은 1차 시기에서 1080도 회전 기술 등으 로 93.75점을 받아 2위 류지아위(중국·85.5점)를 큰 격차로 따돌렸다. 2차 시기에선 전매특허인 2연속 1080도 회전(백투백 1080 회전)을 시도했다가 두 번 째 회전 착지에서 실수로 미끄러지며 41.50점에 그쳤 다. 클로이 김은 3차 시기에서 백투백 1080을 화려하 게 펼치며 금메달을 따냈다.

그는 “좋은 경기를 위해 여기에 왔다. 여자 스노보 드가 진보하고 있어서 기쁘다. 다음 올림픽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 메달을 따고 정신이 없었다. 금메달의 의미를 아직 잘 모르겠 다. 점점 적응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클로이 김은 레드먼드 제라드에 이어 동계올림픽 사상 두 번째 2000년대생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여자 로는 처음 나온 기록이다.


Sports

FEB 16, 2018

코 리 아 월 드 | A25 |

|스포츠뉴스|

9일 개막한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 일 정이 강풍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 설상 종목이 10~15일 골고루 열릴 예정이었 지만 강풍과 눈보라, 추위로 잇따라 연 기됐기 때문이다.

평창올림픽 과감한 경기 연기 결정? NASA가 눈보라 예보 제공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같은 경기 연기 결정을 과감하게 내리고 있다. 경기 시 작을 불과 1시간도 남지 않은 시점에 경 기 연기를 결정하며 일부 관람객들에게 빈축을 사고는 있지만 어느 때보다 과감 하게 결정하고 있다. 조직위원회의 판단 뒤에는 미 항공 우주국(NASA)을 비롯한 국제 공동 연 구자들이 있다. NASA와 세계기상기 구, 한국 기상청 등으로 구성된 연구진 은 ‘세계기후 연구 프로그램(Weather Research Programme)’의 일환으로 협 력 연구를 진행중이다. 국제 공동연구진 은 올림픽이 개막한 9일부터 패럴림픽 이 폐막하는 3월 18일까지 연구를 진행 할 계획이다. 협력연구 프로젝트 명칭은 ‘ICE-POP. 연구진의 목표는 땅에 쌓인 눈과 하늘 에서 내리는 눈을 분석해 눈보라 예측 을 위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 이 연구 를 위해 미국 콜로라도주립대와 대기연 구센터, 국립해양대기청(NOAA), NASA 연구진이 지상 장비와 위성 데이터, 기 상 모델을 결합해 눈의 컨디션에 대한 상세 보고서를 작성하고 실험 예측 모델 을 테스트한다. NASA의 관측과 눈 예보 는 올림픽 경기장 근처 서로 다른 16개 지점에서 이뤄진다. 올림픽이 열리는 평창은 해발고도가 높은 산지 지형으로 바람이 많이 불고 지형도 다양하다. 날씨가 좋다가도 몇시 간 내에 갑자기 눈과 바람이 몰아칠 수 있는 환경을 지닌 곳이다. NASA 마셜우 주센터의 물리학자인 윌트 피터슨 박사 는 “현재 수행중인 관측 능력과 예측 모 델의 정확도를 높이려면 산지 지역 눈 물리학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야 하는데 한국의 평창 지역은 이를 수행하는 데

적절한 곳”이라고 말했다. 평창 지역에 눈이 오는 과정은 다이 나믹하다. 일본 쪽에서 동해를 넘어오는 차가운 공기가 수증기와 에너지를 흡수 한 뒤 한국 북동쪽에서 눈구름을 형성 해 눈이 내리게 된다. 한반도 동쪽 지형 이 해안에서 산으로 갑작스럽게 변화 해 기류가 빠르게 바뀌고 눈보라를 몰 고 오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 눈보라를 예고하고 예측할 수 있는지 테스트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눈의 상태를 측정하는 건 여간 어려 운 일이 아니다. 지상 장비로는 험난한 산악 지역 눈을 측정하기 어렵고 인공 위성으로는 눈의 크기와 모양, 함유하는 수분 등을 측정하기 어렵다. 눈이 내리

는 속도도 기류 변화로 변화무쌍하다. 연구진은 내리는 눈과 지상에 쌓인 눈 의 데이터를 수집해 둘을 비교 분석해 보기로 했다. 우주에서 강우량과 강설량 을 측정할 수 있도록 설계된 장비를 활 용해 관측하고 고속 카메라와 소프트웨 어를 통해 눈에 보이는 모든 지역의 눈 송이를 이미지로 만든 뒤 눈송이의 물리 적 특성을 계산해 매 순간 하늘에서 어 느 정도 양의 물이 떨어지는지 분석할 계획이다.

을 만들 수 있는지 판단할 수 있는 데이 터가 제공된다.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는 올림픽 운영 관계자들에게 현재 기상 조건을 알리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 눈보라 예측 모델 개선에도 반영된다. 현재 연구진은 올림픽 경기장 특정 지점에 대한 기상 예보를 6시간 간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현재 생성되고 있는 구름을 이미지화하 고 비나 눈이 내릴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도 제공한다.

관측에 활용된 지상 장비는 SUV 자동 차 크기로 대관령 지역기상관측소 지붕 에 설치돼 내리는 눈의 양과 형태를 측 정한다. 인공위성으로는 한반도 주변 해 수면 온도 데이터를 통해 얼마나 많은 에너지와 수분이 대기로 증발돼 눈구름

마누엘 베가 NASA 엔지니어는 “올림 픽은 관측 기법을 테스트할 수 있는 좋 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다양한 실 제 환경에서 예측 모델을 개발하고 올림 픽 운영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할 수 있 다”고 말했다.


Life

라이프

Page 26 | FEB 16, 2018

줄넘기 효과에 대한 진실 줄넘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 는 마치 국민체조 같은 운동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알 고 보면 누구나 하면 안 되는 주의가 필요한 운동이 기도 하다. 줄넘기의 효과에 대한 진실을 알아보자.

성장기 어린이에게 좋다는 이유는? 이윤빈 운동전문가는 "줄넘기처럼 성장기의 적당 한 운동은 성장판을 자극하고 성장호르몬 분비를 도 와 신장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한다. 줄넘기는 신체가 다양한 운동 동작을 수행할 수 있 도록 돕고 큰 힘을 발휘할 수 있게 하거나 더 오래 뛸 수 있도록 기능 향상을 돕는다. 즉 체력을 키워 일상 에서의 동작 수행과 다른 운동을 더 잘할 수 있도록 돕는 웜업의 효과도 크다. 반면 과도하면 발목과 무릎 관절 및 허리에 무리 가 갈 수 있다. 성장기 학생은 관절 상태가 연약하므 로 손상이 더 쉽게 생길 수 있다. 2~3분 줄넘기를 하 고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다시 운동하는 것을 반복하 며 15분 내에서 마무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성인이 줄넘기를 해도 괜찮을까? 줄넘기는 강도가 높은 운동 중 하나로 성인의 체

중 감량과 심폐지구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1분에 약 10kcal를 소모할 수 있고 10~20분간 1000개를 하면 100~200kcal의 열량을 소비할 수 있다. 이윤빈 운동전문가는 "줄넘기는 운동 방법과 강도 에 따라 열량 소비 정도가 다르므로 본인의 체력 상 태를 고려해 1단 뛰기 또는 2단 뛰기, 천천히 돌리기, 빠르게 돌리기, 중간속도로 돌리기 등 다양한 방법 중 에서 프로그램을 적절하게 구성하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한다. 가끔 “성인도 줄넘기를 하면 키가 크나요?”라는 질 문을 건네는 경우가 있지만 전문가들은 “성인의 체력 증진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성장 증진에는 효과적 이지 않다”라고 이야기한다.

줄넘기를 하면 안 되는 경우는? 무릎 관절과 척추에 가해지는 힘이 큰 편이므로 비 만이거나 중년 이상의 성인에게는 권하지 않는다. 과 체중이거나 무릎 관절에 통증이 있는 사람은 자전거 타기나 수영 등을 하는 편이 낫다. 척추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디스크 관련 질환을 앓고 있는 이에게도 추천하지 않는다.

줄넘기만 해도 건강 증진에 효과적일까? 줄넘기 자체는 전신 운동이고 심폐력과 지구력 향 상에 도움이 되는 좋은 운동이다. 하지만 한 동작만 장시간 반복하면 특정 부위 근육의 과사용으로 인한 문제와 불균형적 발달이 이루어질 수 있다. 특히 허벅 지나 정강이 등 하체 근육만 과도하게 발달할 수 있 다. 10~15분 정도 줄넘기를 하고 다른 운동을 이어 하 거나 하루건너 하루씩 다른 운동을 하는 식으로 다양 한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줄넘기를 하면 가슴이 처질까? 성인 여성의 경우 줄넘기나 달리기를 장기간 반복 하면 가슴 자체의 무게와 중력의 영향으로 가슴이 처 질 수 있다. 스포츠 브라 등 몸에 꼭 맞는 속옷을 착용 하고 운동을 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운동 시 올바른 자세는? 착지 시 발뒤꿈치를 살짝 들고 무릎을 살짝 굽히면 운동 효과를 높이고 관절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쿠 션이 탄탄한 운동화를 신고 시멘트 바닥이 아닌 나무 또는 탄성 포장재 처리한 바닥에서 운동하는 것이 이 상적이다.


Book

FEB 16, 2018

코 리 아 월 드 | A27 |

|책과 삶|

책 읽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뉴스는 어떻게 조작되는가? 최경영 지음, 바다출판사 펴냄

가짜 뉴스에 속지 않는 법 지은이 최경영은 1995년부터 2013년 까지 KBS 기자로 일했다. 방송 장악에 맞서 싸우던 그는 19년 가까이 다닌 직 장에 사표를 내고 대안 언론 <뉴스타파> 에 합류했다. 지은이는 현장에서 마주친 한국 언론의 일그러진 풍경을 <뉴스는 어떻게 조작되는가?>에 담았다. 이 책은 ‘영화 <공범자들>의 심화편’ 격이라는 문구에 어울린다. 책에는 사례가 풍부하 다. 정치권력과 밀착한 보도, 기득권 편 에 선 경제 보도를 통렬하게 비판한다. ‘부동산 보도’ 관련해 한 대목을 보자.

한 일간지에서 부동산 기사 말미에 자문 한 부동산 전문가 명단을 실었다. 총 35 명 중 9명이 건설업계 사람들이다. ‘중립 적’으로 보이는 다른 전문가들의 소속도 따져보면 건설업계와 연관이 있다. 가령 한국주택협회는 대형 주택 건설업체들 이 만든 협회다. 협회 회원사들의 이익 을 대변할 수밖에 없다. 주택산업연구원 은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대한주택보증주식회사가 공동출자해 만 든 민간 연구기관이다. 한국건설산업연 구원은 건설업계의 이익단체인 대한건

설협회 등에서 출연한 민간 연구기관이 다. 은행과 증권사의 부동산 관련 연구 소와 부동산 정보업체 관계자들도 부동 산업과 이해관계에서 자유롭지 않다. 자 문 리스트에는 부동산학과 교수도 등장 한다. 부동산학과 또한 부동산 업황이 신입생 수에 영향을 미친다. 이들 ‘전문 가’들은 부동산 시장이 어떠하기를 바랄 까. 자문한 전문가 수가 많다고 해서 그 보도가 과연 더 신뢰할 만한가. 기사에 동원된 사실은 때로 시야를 가린다. 책 을 읽고 나면 뉴스가 달리 보인다.

트랜스포머 CEO 사에구사 다다시 지음, 오씨이오 펴냄

2700만원씩 연봉 올린 日기업, 비결이 뭘까 지난해 연봉상승폭 271만 엔(약 2703 만 원)을 기록한 기업이 있다. 일본의 미 스미그룹이다. 스타트업이 아니다. 전통 적인 공업기계부품회사이자 40년 역사 를 자랑하는 상장업체다. 경영난에 신음 하던 회사는 12년 만에 직원 수를 340 명에서 1만여 명으로 늘리며 급성장했 다. 500억 엔에서 2000억 엔으로 매출 액은 4배가 컸다. 변화의 시발점은 새로운 CEO가 취임 하면서다. 혈혈단신으로 경영에 뛰어들

어 굼뜬 공룡기업을 날렵하게 개조했다. 단시간에 문제점을 파악하고 과감하게 칼을 댔다. 정리해고를 뜻하는 게 아니 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전략을 세우고 기업마인드를 기반으로 한 행동력을 주 입했다. 그러자 기업이 변했다. 미스미그룹을 바꾼 건 기업회생전문 가인 저자다. 책은 그가 기업을 어떻게 변화시켰는가를 따라간다. 조직을 바꾸 려면 단순하고 명쾌한 전략을 세우고 비 즈니스 프로세스를 디자인해야 하며 구

성원들이 이를 받아들이게 해야 한다. 그리고 관성에 젖은 말단까지 새 기운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물론 저항 에 부딪치고 일순간 조직이 아수라장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벽을 뛰어넘어 돌 파구를 열고 살아 움직이는 조직을 설계 하는 것이 경영자의 조건이다. 생산시간을 하루 줄이는 데 10년을 투 자하고 고객센터 업무를 개혁하는 데 6 년이나 걸렸지만 완성할 때까지 기다렸 다.


Korea in the World

| A28 | KOREA WORLD

FEB 16, 2018

|한류뉴스|

지구반대편까지 뻗어가는 의료한류 우리들병원 기술 배우러 37개 나라서 방문 청담 우리들병원 의료 한류를 이끌고 있다. 국내외 척추 전문의를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37 개 나라 367명의 전문의가 한국을 찾 았다. 우리들병원은 2004년부터 지난해까 지 14년 간 95회 열린 미스코스 프로그 램에 37개국 367명의 척추전문의가 참 여했다고 13일 발표했다. 미스코스는 최소침습 척추 기술을 교육하는 프로 그램이다. 이 프로그램 외에 1년 장기 펠로우십, 트레이닝 등 별도 코스에 참 가하기 위해 736명의 전문의가 이 병 원을 찾았다. 미국 독일 등 의료 선진국은 물론 세 계 각국에서 의사들이 찾고 있다. 최근

에는 지구 반대편에서 1박2일의 장거 리 비행을 감수하고 나이지리아, 브라 질, 아르헨티나, 이스라엘 등의 의사들 이 교육에 참여했다. 지난해부터 미국에서는 내시경 디스 크 치료법에 의료보험 혜택을 주기로 하면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내시경 디 스크 치료법은 이상호 우리들병원 회 장이 개발한 수술법이다. 95회 미스코스에 참가하기 위해 우 리들병원을 찾은 모하마드 콰자피 아 부다비 유니버셜 병원 박사는 "내시경 기술을 심도 있고 다양하게 배우기 위 해 한국을 방문했다"며 "앞으로 심화과 정에도 참가할 계획"이라고 했다.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해외로

한류열풍에 온라인 역직구 사상최대 작년 28.7% 증가 2조9510억원 끈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 내 온라인 역직구는 2조9510억원으 로 전년보다 28.7% 늘며 사상 최대치 를 기록했다. 화장품 역직구 금액은 2 조2360억원으로 약 75%를 차지했으 며, 의류·패션 상품(4110억원), 가전· 전자·통신기기(751억원), 생활용품·자 동차용품(470억원), 음반·비디오·악기 (348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음반·서적·화장품 등이 'K팝', 'K뷰 티' 등 한류 바람을 타고 지난해 온라인 역직구(해외직접판매) 시장 성장을 이

이중 음반·서적은 전체 구성비 가 1% 내외인데도 불구하고 화장품

원정교육을 요청하는 사례도 늘었다. 병원 의료진은 미스코스에 참가한 한 의료진의 초청으로 지난해 11월 베트 남 하노이의 베트남 독일 친선 병원을 찾아 시술 강의를 했다. 배준석 병원장은 미국 뉴욕, 대만 등 의 심포지엄에서도 강연했다.

(36.5%)이나 패션상품(14.3%)을 뛰어 넘는 성장률을 보여줬다. 지난해 음반· 비디오·악기와 서적 역직구액은 전년 보다 각각 46.6%, 45.7% 늘어 가장 높 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반면 지난 3년 간 화장품의 역직구액 신장률은 2015 년 178.8%, 2016년 128.6%에서 지난 해 36.5%로 꺾였다. 음반·비디오·악기의 역직구액은 2016년엔 전년보다 7.7% 하락했다가 지난해 반등했으며, 중국·중동을 제외 한 대부분 지역에서 40∼150% 성장했 다. 역직구 채널을 운영하는 온라인몰 도 음반·서적 판매는 약진했다. 지난해 G마켓 글로벌샵에서 도서음반·e교육 판매는 전년보다 87% 늘며 여행·항공 권(124%) 다음으로 성장률이 높았다.

배 병원장은 "우리들병원은 1982년 개원 이래 37년간 축적한 기술과 노하 우를 바탕으로 척추 치료 메카로 자리 잡았다"며 "최소절개로 치료하고 수술 후에도 일상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 력으로 의료선진국은 물론 중동, 남미 국가에서도 의사들이 교육을 받기 위해 방문하고 있다"고 했다.

글로벌 11번가에서는 K팝 아이돌 상품, 스킨케어 제품, 과자·간식 등이 판매 상위권에 올랐다. K팝이나 드라마 등 한류열풍이 음반 을 비롯해 화장품 이외 품목들의 판매 가 급증하는 데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 이다. 또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 인 기가 해외에도 퍼지면서 협찬사 시계 판매가 늘어 브랜드 쥬얼리·시계 매출 도 급격히 뛰었다. G마켓 관계자는 "음반·서적은 당연 히 한류 영향을 많이 받는다"며 "국내 에 온 외국인들이 에버랜드 이용권·남 산타워패스 등 국내여행패스 상품을 많 이 구매하고, 국내 유학생을 위한 중저 가형 자전거, 스마트 모빌리티도 호조"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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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건 내부 규정에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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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6, 2018

코 리 아 월 드 | 29A |


| 30A | KOREA WORLD

FEB 16, 2018


FEB 16, 2018

코 리 아 월 드 | 31A |


| 32A | KOREA WORLD

FEB 16, 2018


Life

FEB 16, 2018

코 리 아 월 드 | A33 |

|건강뉴스|

빨리 닳을라, ‘인체 장기’도 좀 쉬게 해주자 인체 장기가 쉰다는 것은 곧 죽 음을 의미하는 게 아니냐고 반문할 지 모르겠다.

지한다.

하지만, 남들보다 열일하는 바쁜 장기보다 좀 더 여유로운 장기가 건강에 더 유리할 수 있다.

자궁은 생리를 시작하는 초경 부터 폐경에 이르기까지 매월 임 신 준비를 반복하는데, 빨라진 초 경 나이인 12~13세부터 폐경기인 50세 전후까지로 보면 약 40년 가 까이, 400~500번의 생리를 하면서 쉴 틈 없이 일하게 된다.

빨라진 맥박을 잡아 ‘심장’을 쉬게 해주는 ‘운동’ 나이 들수록 혈관탄력이 떨어지 고, 동맥이 딱딱해지면서 심장박동 (맥박)이 증가하게 된다. 즉, 젊을 때보다 심장이 과로하게 된다는 의 미다. 하지만 운동을 하게 되면 심 장근육을 단련하여 혈액순환을 원 활히 하기 때문에 적정 심장박동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운동하는 사람은 중년이 되어도 맥박이 1분당 60회 정도이지만, 운 동을 하지 않는 중년의 맥박은 1분 당 75회 정도라고 한다. 즉, 운동하 는 사람의 심장은 1분당 15회, 한 시간에 900회를 더 쉴 수 있다는 것이고, 그만큼 건강한 노후를 보 낼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는 말 이 된다. 실제로 심장박동이 정상 보다 지나치게 빠르거나 불규칙한 증상은 돌연사 원인의 90%까지 차

‘자궁’을 쉬게 해주는 ‘임신과 출산’

하지만 ‘임신’을 하게 되면 자궁 은 합법적으로 쉴 수 있게 되며, 이 것이 산부인과 자궁검진시 임신경 험 여부가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 가 된다.

‘눈’을 더 잘 볼 수 있게 해주 는 ‘눈감기’ 과학기술의 발달은 우리의 눈을 사로잡았고, 눈을 혹사하게 만들었 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30~40 대인데도 벌써 눈이 침침해지고 시력이 저하되는 노안을 걱정하게 된 것이다. 스마트폰은 안구에 수분과 영양 을 공급하는 중요한 작용을 하는 눈깜박임 횟수를 절반 가까이 떨

고지방 저탄수화물 식단, 정말 효과 있나요? 최근 들어 탄수화물을 배제하고 고지방 음식을 충분히 먹으면서 체중을 줄일 수 있다는 고지방 다 이어트 열풍이 분 적이 있다. 에너지를 생산하는 탄 수화물을 배제하면 다른 에너지원인 단백질과 지방 이 에너지원으로 이용한다는 취지다. 하지만 뇌세포는 포도당만을 에너지원으로 이용 하고 있다. 저탄수화물 고지방식이를 했을 경우 탄 수화물 섭취를 극단적으로 제한하기 때문에 초기 에는 감량 효과가 빠를 수 있으나 장기적인 측면에 서 전체 섭취열량을 제한하는 식단에 비해 크게 효 과적이진 않다. 탄수화물 섭취 비율이 높은 한국인 의 식단 특성상 계속 제한하기가 어려워 중도 포기 할 가능성이 높으며 다이어트 후 정상 식이로 돌아 갔을 때 다시 요요 현상이 쉽게 나타날 수 있다. 고 지방 다이어트의 부작용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우리 몸에서는 지방을 지방산으로 바꿔서 케톤체라 는 물질을 만들어 낸다. 고지방식으로 인해 케톤체 가 많아지면 체액의 ph가 낮아져서 산성화가 된다. 증상으로는 구토, 복통, 현기증, 무기력, 손발 저림과 떨림, 근육통, 불안, 초조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또 케톤체를 배출하기 위해 소변으로 수분이 많이 빠 져나가서 탈수 현상까지 초래할 수 있다.

어뜨리고 눈 근육을 경직되게 만든 다. 따라서 시간이 날 때마다, 심지 어 잠들기 직전까지도 스마트폰을 계속 볼 게 아니라 아예 눈을 감고, 눈이 쉴 수 있도록 해 줄 필요가 있 다.

기억을 저장하는 ‘뇌의 휴식’ 을 위한 ‘수면’ 한창 화제가 되었던 ‘멍 때리기 대회’는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에 게 경종을 울린 계기가 되지 않았 을까. 잠자는 시간, 마음 편히 휴식 을 취하는 시간을 절대로 아깝게

생각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이 시간은 바로 ‘뇌’가 쉬는 시간이다. 사실 뇌는 쉬는 시간에도, 심지어 잠을 자는 시간에도 하루 동안 경 험한 정보들을 정리하고 저장하는 일을 한다. 또한, 수면이 계속 부족 한 악순환이 반복되면 알츠하이머 병 등 다른 신경퇴화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쉴 때조차도 일을 하는 ‘뇌’를 위해 한 템포 쉬어가는 여유와 7~8 시간의 적정 수면을 지키려는 노력 이 필요하다.

운동을 ‘30분 이상’ 해야 하는 이유 운동이 건강을 지켜주고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데 필수적이라는 연구결과는 무수 히 많다. 우리나라 암 예방수칙 에도 ‘꾸준한 운동’이 포함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고혈압, 당뇨 병 등 평생관리가 필요한 만성 질환에도 운동하라는 주문은 빠 지지 않는다. 여기에 ‘일주일에 3번 이상, 한 번 할 때 30분 이상’ 운동하라는 구체적인 방법이 추가된다. 운동 효과를 보려면 일정기준을 넘어 야 하기 때문이다.

일주일에 3번 이상 운동해 야 하는 이유 스포츠생리학적으로 볼 때 인 체에 운동효과가 미치는 지속시 간은 약 48시간이라고 한다. 그 래서 일주일에 3일 이상 운동을 해야 ‘운동효과’를 유지할 수가 있다.

최소 ‘30분 이상’ 운동지속 시간을 지켜야 하는 이유 지방 소모 비율을 높인다 운동을 하면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이 소모되는데, 소모비율 로 보면 운동 초반에는 탄수화 물이, 후반에는 지방의 소모 비 율이 높아진다. 따라서 지방을 없애기 위해서는 최소 30분 이 상 운동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운동을 하고 싶게 만든다 운동을 30분 이상 하게 되면

스트레스 호르몬이라 불리는 엔 도르핀이 분비되기 시작한다. 엔 도르핀은 신체적 고통이나 심리 적인 충격을 받은 스트레스 상 황에서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뇌에서 분비하는 호르몬으로 마 약성 진통제인 모르핀의 100에 해당하는 강력한 진통효과를 발 휘한다. 즉, 30분 이상 운동하면서 엔 도르핀을 느끼는 것은 운동에 대한 동기부여와 규칙적인 운동 을 지속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


Life

| A34 | KOREA WORLD

FEB 16, 2018

|생활/문화|

사랑하는 딸을 위해

자녀교육

엄마가 알아야 할 8가지 멋진 여성이 되기를 바라며

들을 아이에게는 전하지 말자, 아이들 의 세상은 우리 세상과는 달라져야 한 다.

5. 여성 롤모델에 대한 관심이 늘 어난다. 딸아이를 두면 세상의 멋진 여성들에 게 시선이 가게 된다. 물론 나는 세상이 몇몇의 멋진 여성들로 인해 유지되고 있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하지만 딸을 키우면서 첫번째 여성 노벨수상 자인 마리 퀴리 부인의 업적이나, 프리 다 칼로 같은 화가의 작품을 유심히 보 게된다.

6. 원더우먼, 캣우먼이 아이언맨 보다 더 많아질 때까지. ‘원더우먼’과 같은 여성 히어로가 있 지만, 남성 히어로물보다는 수가 훨씬 적다. 딸아이는 그 영화 중에 어떤 것도 보지 못했지만 이미 백설공주보다는 원더우먼이 좋다고 얘기한다. 몇몇 여 성 히어로를 제외하고는 여성은 히어 로물의 비주류에 속한다. 장난감 코너 에 가도 사정은 마찬가지. 좀 더 많아졌 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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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고정관념을 벗어나서 당당한 여자로 키우고 싶은 엄마들이 알아야 할 8가지.

1. 딸은 인형만 가지고 놀지 않는 다. 여자와 남자, 상관 없이 아이들이라 면 설탕통, 모래, 로봇, 점토 등 그들이 만지기 좋고 가지고 놀고 싶은 모든 것 에 흥미를 보인다. ‘딸은 아들보다 쉽게 상처받는다’와 같은 오래되고 틀린 성 적 고정관념은 버려라. 여자아이들은 강하다.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들은 그 저 놀고 싶어 한다. 재미를 추구하는 과 정에서 머리를 바닥에 박거나 바닥에 소변을 누는 것뿐이다. 동시에 하지 않 기만을 바랄 뿐이다.

2. 백설공주가 아니라 겨울왕국 을 좋아한다. “렛잇고~”를 외치는 딸. 나 역시도 매 일 아이들을 유치원에 데려다 주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사운드 트랙을 듣 다 보니 아이들과 같이 따라 부르게 되 었다. 물론 혼자 있을 때도 듣게 된다. 디즈니가 항상 독립적인 공주를 선보 이지는 않지만, 적어도 ‘겨울왕국’의 엘 사는 남자 주인공의 도움 없이 스스로 일어섰다. 세상은 이렇게 변한다.

3. 내가 아이에게 바라는 것을 아

이들이 해주지는 않는다. 큰 딸은 내가 주는 로봇은 거부하고 끝내 “전형적인 여자아이 장난감”을 갖 고 놀았다. 나는 ‘바비인형’이라는 단 어를 절대 사용하지 않고 심지어 하나 도 사주지 않았다. 하지만 아이는 바비 를 알자 마자 사달라고 떼를 쓰기 시작 했다. 둘째 딸은 반대로 바비를 사주었 지만 시끄럽고 번쩍이는 남자아이들이 좋아할 법한 플라스틱 장난감을 좋아 한다. 당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 가든 아이들은 자신이 원하는 대로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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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한다.

4. 사회에는 여전히 이상한 성 고 정관념이 존재한다. “아가 속눈썹이 기네~ 내 딸은 나중 에 속눈썹 안 붙여도 되겠다. 너무 예 쁘네~”라는 말을 친구에게 종종 들을 때가 있다. 이런 소리를 아들에게도 할 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막 4살이 된 아이에게 속눈썹을 이야기 하는 게 이상하게 들린다면 내가 이상한 걸까? 아이들에게는 하지 말았으면 하는 말

사랑 싸움은 칼로 물 베기 1. 당신이 열을 내고 있는 상대는 당 신의 연인이다. 그러니 최선을 다해 그를 이해하려고 노력하자. “그와 당 신은 사랑하는 사이고 서로에게 상처 를 주기 위해 싸우는 것이 아니라는 걸 되새긴다면 그에 대해 연민 어린 태도를 유지할 수 있을 거예요”라고 심리 치료사 캐리 콜은 말한다.

2. 한바탕 말다툼 후 당신은 아직도 열이 받아 있는데 남자 친구가 천진 난만하게 사과를 건넨다고? 그 행동 이 당신의 화에 기름을 붓는 격일지 라도 일단 사과를 받아들이자. 감정이 격해졌을 때 계속 싸우는 건 도움이 안 된다. 사과를 받아들인 뒤 한 발짝 물러나 열을 가라앉히는 시간을 가지

7. 미운 7살이 끝이라고? 건방진 행동은 내 아이가 걷기 시작 한 순간부터 드라마 속 십대 여주인공 과 같은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 물론 늘 그러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내가 예상 한 것보다는 훨씬 자주.. 그러기 시작했 다. 벌써 사춘기가 온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8. 딸은 나의 친구이다. 딸아이들은 착하고 사랑스럽다. 4살 짜리 아이와 점심을 먹으면서 즐거울 수 있을지는 아이를 낳기전에는 상상 치도 못했다. 하지만 딸아이들과 함께 할 때는 여전히 행복하다. - 나에게 소 리를 지를 때와 쌀통에 손을 넣고 주무 를 때는 빼고.

자. 그래도 화가 남아 있다면 그때 2 차전을 해도 늦지 않다. 3. 루이 하위스는 그와 싸울 때 적대 적인 태도를 잠시 내려놓으라고 말한 다. 이는 공격적으로 그가 무엇을 잘 못했는지 열거하는 것보다 효과적이 다. “사랑을 담은 말투와 행동으로 그 의 잘못된 점이 당신에게 어떤 영향 을 끼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 세요”라고 하위스는 말한다.


Life

FEB 16, 2018

코 리 아 월 드 | A35 |

|생활/문화|

영업은 결코

비즈니스

혼자 완성할 수 없다 협업은 성공의 전제 조건

책임이 집중되는 자리, 영업직 비즈니스 현장에서의 협업은 성공의 전제 조건이다. 어떤 회사든지 다양한 조직과 부서가 있으며 이 부서들은 명 확히 구분된 업무영역이 있고 주어진 역할에 따라 유기적으로 움직인다. 구 분된 역할이 행해지지 않거나 관련 부 서와 협업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문제 가 발생하고 업무는 마비될 수밖에 없 다. 영업은 기업의 모든 기능이 결합되어 고객에게 표출되는 종합적인 업무 기 능이다 영업의 제반 활동을 지원하는 행정 업무, 주문 처리, 재무 관련 업무 등이 하나라도 잘못되면 영업은 완성 되지 않으므로 영업은 결코 혼자 할 수 없다. 누구보다 잘 협력하고 협업도(度) 가 높아야 할 부서가 영업 부서다. 그러 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왜 이런 현상이 생길까? 영업 조직과 직원에 대한 회사의 관 리 포인트는 주어진 목표 달성 여부 에 집중된다. 매출액, 순익, 수주금액 등 영업직원에게 주어지는 모든 목표 는 정량적이다. 정성적인 평가 기준에 의존하는 타 부서 직원보다 성과 지수 (KPI)가 명확하고 측정하기 쉽다. 그러 다 보니 대부분 영업 조직의 관리 포인 트는 타 부서와 비교하면 실행 과정보 다 결과에 극단적으로 치우친다. 목표 대비 성과에 따라 지불되는 영업 인센 티브 뿐만 아니라 인사고과, 승급, 승진 까지 영업 결과에 의해 좌우되는 것이 현실이다.

나쁘면 하나의 팀으로 함께 고민하고 실행했던 관련 부서의 동료와 선배도 마지막에는 등을 돌린다. 이런 일이 반 복되면 영업직원 스스로 ‘혼자’가 되고 만다. 결국 자신이 모든 책임을 지게 된 다는 잘못된 피해의식이 오늘날 영업 조직의 잘못된 패러다임 즉, ‘죽으나 사 나 내가 해결해야 한다’는 의식으로 자 리잡은 것이다.

혼자 하기에는 너무 광활하다 모두 하나처럼 노력했더라도 결과가

기업을 움직이는 실체는 결국 사람이

다. 이제 모든 기업에서 영업 기회와 관 련된 ‘사람’의 수와 범위가 상상을 초월 할 정도로 늘었고 다양해졌다. 반면에 영업직원 수는 점점 줄고 있다. 게다가 영업직원 혼자 할 수 있는 업무 범위는 점점 제한적인 상황으로 바뀌고 있다. 고객 수는 점점 늘고 고객의 니즈는 천 차만별이고 영업을 위해 알아야 할 정 보는 넘쳐나지만 영업직원은 지금까지 알고 있는 고객, 안다고 생각하는 고객 을 고객의 전부로 생각하고 혼자 열심 히 그 고객만 만나러 다닌다.

10년이면 고객의 80% 이상이 바뀌고 더 많은 새로운 고객과 새로운 고객 니 즈가 끝없이 생기는데, 우리는 그저 지 금까지 하던 대로 한다. 혼자 하기 때문 이다. 영업직원은 고객과의 접점을 유지하 고 비즈니스에서 회사를 대표한다. 영 업직원이 영업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는 전 직원 땀방울의 결정체다. 때문에 영 업은 혼자 할 수 없다. 혼자 해서는 안 된다.

보여주고 있다.

영화를 통해 보는 외국 기업의 사내 분위기 #인턴 영화 인턴은 ‘어바웃 더 핏’이라는 가상 기업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실화는 아니지만 사무실 풍경과 문 화 등을 현재 미국 IT 기업의 모습에 서 많이 참고했다고 한다. 가령 CEO 가 직접 고객상담 전화를 받으며 회 사의 현 상태를 파악한다거나, 시니 어 인턴 직을 통해 70세 노인을 인턴 으로 채용한다거나, 사무실에서 자

전거를 타고 다닌다거나 같은 것이 다. 삶의 지혜와 경험의 가치를 깨닫 는 동시에 자유로운 기업의 사내 분 위기까지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인턴십 영화 인턴십은 꿈의 직장이라 불 리는 근무환경을 지닌 구글을 배경 으로 한 작품이다. 사회적으로 별 볼 일 없던 중년의 두 남성이 구글 인

턴이 되었다가 결국 정직원까지 하 게 된다는 이야기다. 지원자 자격 규 정이 자유롭고 두뇌보다는 창의성과 열정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제도 등 이 40대 아저씨들로 하여금 세계의 우수한 대학생들과 견주어도 희망을 잃지 않게 해준다. 이렇듯 영화에서 는 무엇보다도 문제 해결을 위해 창 의성과 집단 지성이 어떻게 발휘되 는지를 흥미롭게 묘사하며 생생하게

#디 오피스 ‘던더미플린’이라는 종이회사의 스 크랜턴 지점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인 에피소드를 다룬 시트콤이다. 깐깐 하고 진상이지만 밉진 않은 지점장 과 그 부하직원들의 직장생활을 코 믹하게 그린 드라마다. 5시면 칼같이 퇴근하고, 직원의 생일이나 기념일 이 다가오면 파티를 열고, 조금은 덜 떨어진 직장상사를 골탕먹이는 코미 디적 요소들이 배어있는 드라마이기 때문에 국내에서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한국인들이 보기엔 그야말로 꿈의 직장이나 다름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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