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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828호 FEB 23, 2018 | Tel.(713)827-0063 | Fax.(713)827-0018 | withkoreaworld@gmail.com | 9610 Long Point Rd., #340, Houston, TX 77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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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영주권자의 시민권자 자녀,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국적 선택 의무 이행해야

하와이에 거주하는 시민권자 동포청 년 A씨는 미 해군사관학교에 4학년 재 학 당시 이중 국적 보유로 한국국적을 감춘 것이 의심스럽다는 이유로 퇴학을 당한 사례가 있다. A씨는 부모님이 영 주권자이고 미국에서 태어난 미국시민 이지만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한국에 국 적선택 의무를 행하지 못해 이와 같은 일이 벌어졌다. 선천적 복수국적자는 자녀와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일이다.

두고 동포청년이 한국 국적을 감춘 것 을 의심스럽다는 이유로 청년의 미래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 17일 휴스턴총영사관에서 주최 한 국적/병역 설명회에서 동포담당 김 현재 영사가 설명회 서두에서 위와 같 이 전했다. 위 사례는 부모와 동포청년 의 국적선택 의무에 대한 인지가 부족 했을 뿐 미필적 고의는 아니었던 것으 로 추측 된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이를

선천적 복수 국적자는 3가지의 국적 선택 방식을 택할 수 있다. 첫째 한국국 적을 선택하고 미국국적을 포기하는 경 우, 둘째 한국 국적을 선택하되, 외국 국 적은 포기하지 않고 그 대신 한국에서 미국 국적을 행사하지 않겠다는 서약 (외국국적불행사 서약)을 하는 경우, 셋

영주권자 부모를 두고 미국에서 태 어난 동포2세는 미국국적을 취득하면 서 한국과 미국의 국적을 동시에 보유 한 선천적 복수국적자가 되는데, 이럴 경우 해당자는 대한민국에 선천적 복수 국적자의 국적선택 의무를 행해야만 한 다.

째 한국 국적을 이탈하고 미국 국적을 유익한 정보를 제공 했다. 총영사관 담 선택하는 경우(국적이탈신고)가 있다. 당업무 실무관들은 분야별 궁금한 점이 나 있으면 총영사관을 통해 문의 할 수 설명회 서두에 언급한 사례는 선천적 있다고 알렸고, 김현재 영사는 “국적이 복수 국적자였던 동포청년이 대한민국 탈 시기는 만 18세가 되는 해 3월 31일 국적선택의무를 다하지 않고 미국국적 까지인데, 5월에 만18세가 되는 청년도 만 가지고 있었다고 판단해 발발한 사 당해 3월 31일 전까지 국적이탈을 해야 건으로 보여진다. 미국 군대에 입대하 한다. 때문에 국적이탈을 계획하고 있 기 위해 한국국적을 포기하고 한국국적 다면 17세로 인지하고 미리 준비하는 을 이탈하는 국적이탈 신고만 행해졌다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면 이와 같은 불상사는 벌어지지 않았 을 것이다. 국적이탈신고는 국적법 제14조에 따 라 반드시 외국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 위와 같이 3가지 국적선택 방식을 이 는 경우 재외공관에서 해야 한다. 올해 행하지 않으면 대한민국 법무부에서는 만18세 이하 선천적 복수국적자의 한국 국적선택명령은 내리게 되는데, 이는 국적이탈 신청 기간은 오는 3월 31일까 관보에 게재 되는 형식으로 우편으로 지이며 출생에 의한 복수국적자임을 증 통보되지는 않는다. 또한, 관보에 게재 명하는 서류를 구비해야 한다. 된 국적선택명령에 대해 해당자가 명 <동자강 기자> 령 후 1년 이내 이행하지 않으면 한국 ※ 휴스턴총영사관 : (713) 961-0186 국적을 상실하게 된다. 때문에 해당자 가 본인의 상황에 따라 의무를 이행하 는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대한민국의 경우 병역의무와 국적법 사이에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미성년 자녀를 둔 부모나 병역 의무가 있는 남성들에게는 국적법과 병역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필요하다. 이날 설명회에는 휴스턴 총영사관 김 현재 영사, 병역담당 이옥경 실무관, 국 적담당 정자연 실무관, 여권담당 조현 정 실무관이 함께 참석해 동포사회에

▲ 휴스턴 총영사관 김현재 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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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러스는 한인 후세들을 중심으로 구 성 되어 있지만, 최근에는 중국계 아이 들도 활동에 참가하고 있다. 한 교수는 “향후에는 스프링브랜치 지역 아이들 도 코러스에 참여 해 아시안을 뛰어 넘 어 모든 아이들이 함께 하는 단체로 발 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아이들에게 음악과 무용, 인 성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휴스턴 유스코러스는 이사진들의 후원과 동포 사회의 관심과 함께 2010년 창단 후 지 금까지 성장해 왔다. 휴스턴 유스코러 스는 어른들의 힘이 모아져 후세 아이 들을 위한 교육의 장이 펼쳐 지는 곳이 다. 민학기 이사장은 주류사회에 코러 스를 알리고 후원을 유치할 계획을 갖 고 있고, 박미화 단장은 이사진들을 보 다 폭 넓게 섭외 해 다양한 후원을 이끌 계획이다.

2막의 시작,

휴스턴 유스코러스 24일 활동 재개 어른들 힘 모아 후세 아이들 교육에 앞장선다 약 8개월간의 휴식을 마치고 새롭게 시작하는 휴스턴유스코러스(이사장 민 학기, 단장 박미화)가 24일 2막의 시작 을 알리며 활동을 재개한다. 지난 20일 휴스턴 유스코러스는 정기이사회를 열 고 2018년도 코러스 청사진을 소개 하 며 2막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정기이 사회에는 게스트로 송철 전 체육회장, 최병돈 체육회장, 크리스남 신임체육회 장, 유유리 체육회 이사장 등 휴스턴 체 육회 전현직 임원들이 함께 자리해 코 러스의 발전과 재도약을 축하해 주고 응원했다. 새롭게 도약하는 휴스턴 유스코러스 민학기 이사장은 오로지 아이들을 위 한다는 일념 하나로 어려운 환경 속에 서 이사장직을 수락하고 휴스턴 유스 코러스를 다시 세우고 있다. 민학기 이

사장과 박미화 단장은 새롭게 시작하 는 코러스 활동을 위해 긴 시간의 침묵 을 깨고 이사진들의 집에 직접 찾아가 유스코러스 활동을 알리며 후원을 부 탁했다. 그 결과 이전에 활동 했던 이 사들이 대부분 코러스 이사진으로 계 속 후원한다. 법률고문으로 유스코러 스를 돕고 이사로 활동한 황호준 변호 사도 창단 당시를 떠올리며 아이들을 위한 단체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돕 겠다고 전했다. 한종훈 교수(감독)는 “아이들이 코 러스 활동 경험을 통해 주류사회에서 더욱 당당하게 활동하고 많은 것을 배 울 수 있다. 음악 뿐 아니라 인성 교육 도 함께 한다.”며 유스코러스의 교육을 소개 하며, 올해 5월~6월 사이에 첫 무 대 공연을 계획하고, 코리안페스티벌

에서 공식무대 공연을 열 계획이라고 알렸다. 이와 함께 12월에는 겨울 이야 기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휴스턴 유스

새롭게 시작하는 휴스턴 유스코러스 는 신입단원 5명과 기존 단원 15명, 약 20여명의 단원들로 출범 할 것으로 보 여지는 가운데, 신입단원들도 지속적으 로 모집하고 있다. <동자강 기자> 합창단 문의 : 409-767-5410, 381716-0870

포토뉴스

지난 17일 휴스턴 한인학교(교장 박은주)에서는 설날을 맞아 꽹과리에 대해 배우고 학생들이 소품을 이용해 꽹과리를 직접 만드는 체험을 했다. <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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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행사

Town Calendar 더불어 하나가 되는 곳~

휴스턴체육회장 이취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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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2월 24일 오후7시 장소:쉐라톤 브룩할로우

천주교 '성모회' 주관 '대보름맞이 경노식사대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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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3월 2일(금) 오전 11시 장소: 휴스턴노인회관

코리아월드 입니다. 2001년 12월 12일 창간 HEADQUARTERS 9610 Long Point Rd. #340, Houston, TX 77055 Tel 713 827 0063 | Fax 713 827 0018

유스코러스 합창단/무용단 오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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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월 24일(토) 오후 2시 대상: 합창단:4-8학년(남,녀 학생) 무용단: 2-8학년(남 녀 학생) 장소: 한인회관

새생명교회 3주년 감사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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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3월 4일(일) 오후 4시 장소: 1350 North Mason Rd. Katy TX 77449

기사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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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문의

| 713 827 0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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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

|

www.weeple.net/houston

코리아월드에 게재되는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방어운전 교육, 마약 음주운전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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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운전교육, 마약음주운전 위반자 교육 DADAP.DWI (운전하다가 티켓받 으신분 처리교육, 티켓받지 않으신 분 도 교육받으면 보험료 3년 15%할인) 일시: 2월 28일 장소: 조성호학원 문의: 713-365-0555

2018어스틴 팝스 오케스트라 오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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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월 28일까지 일시: 3월 10일(토) 오후 2시30분 장소: 한인 문화 센터 문의: austinpopsorchestra@gmail.com

송진영박사의 '한의학 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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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AR 제99주년 삼일절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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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3월 1일 오후 6시 30분 장소: 한인회관

비상대책위원회 소집 31대 한인회장 인준 정기 총회

1

일시: 3월 1일 오후5시30분 장소: 한인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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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3월 13일(화) 오후 12시 장소: 휴스턴노인회관

김용식박사의 '신장/방광 질환' 의료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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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3월 20일(화) 오후 12시 장소: 휴스턴노인회관

[Christus Mobile Clinic] 의 '무료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정밀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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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3월 29일(목) 오전 9시30분~오후12시 장소: 휴스턴노인회관, 문의: 713-465-6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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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1일, 신창하 당선자 인준 표결한다 비상대책위원회 선출로 총회 인준 해당 없으나, 동포사회 화합 위해 인준 표결 붙이기로

광복회가 주관하고 31대 휴스턴한인 회, 휴스턴총영사관이 주최하는 삼일절 기념행사가 3월 1일(목) 저녁6시에 개 최 된다. 이에 앞서 5시30분 31대 한인회장으 로 신창하 이사장을 선출하고 당선증 을 교부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 상일)는 총회를 선언한 후 신창하 당선 자의 인준을 표결에 붙일 것으로 알려

졌다. 당초 30대 한인회에서 차기 한인회 장을 선출하지 못한 연유로 전직한인 회장단으로 구성 된 비상대책위원회는 31대 한인회장으로 신창하 당선자를 선출하고 당선증을 교부하며 교부 즉 시 한인회장으로의 활동을 공표 했으 나, 비대위 선출 한인회장에 대한 정당 성 문제가 불거지자 총회 인준 절차를

살고 싶은 도시,

롱포인트 재생 프로젝트 두번째 공청회 3월 5일 열린다 롱포인트 지역 개발 프로젝트 “살고 싶은 도시, 롱포인트 재생 프로젝트” 지역 주민 공청회가 다가오는 3월 5일 오후 6시 Hopadillo Hall at Karbach Brewing Company(2032 Karbach Street, Houston, TX 77092 )에서 열 린다. 스프링브랜치 경영지구(Spring Branch District)과 SWA 그룹에서 주 최한 이번 공청회에서는 지난 설문 설

문조사 내용과 1차 공청회 이후에 어 떠한 개발 방향의 변화가 있는지 알아 볼 수 있고, 지역 주민들의 또 다른 의 견을 수렴 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 로 보여진다. 특히, 이번 공청회 장소는 1차 공청 회와는 다르게 스프링브랜치 경영지 구 오피스가 아닌 Hopadillo Hall at Karbach Brewing Company에서 열릴 예정이다. Hopadillo Hall at Karbach

밟기로 한 것으로 보여진다. 31대 한인회 관계자는 “비상대책위 원회에서 선출 된 신창하 당선자에 대 한 총회 인준은 없어도 된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지만, 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어 더 많은 화합과 동포사회를 위해 인준 절차를 거치게 되었다. 총회 인준 이 되더라도 또 다른 정당성 문제가 나 올 수 있지만 동포사회 목소리를 듣고 화합하 고 함께 하는 자세로 임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서 동포사 회 한 원로는 “30대 한 인회에서 한인회장을 선출하지 못한 것이 첫 번째 문제다. 30대 한인 회가 임기가 종료 되었 고, 30대 한인회도 정관 에 따라 선출 할 수 있 는 방법이 없어 비대위

가 구성 되었는데 종료 된 30대 한인회 정관에 따라 총회를 열고 인준을 받아 야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인준을 받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잘못 된 지적 으로 시비를 거는 것이 더 큰 문제다” 라며 동포사회에 불거지고 있는 31대 한인회장 정당성 문제제기에 유감을 표 했다. <동자강 기자>

Brewing Company는 현재 고속전철역 이 들어설 가장 유력한 지역 부근에 위 치한 장소이다. 지난 5일 터너시장이 고속전철역으 로 I-610과 US290이 교차하는 노스웨 스트 몰(Northwest Mall)이 남쪽 터미 널로 유력하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밝 힌 바 있다. 고속전철역은 이번 프로젝 트의 동쪽 시작점이 될 것으로 보여지 는 만큼 롱포인트 재생 프로젝트에 상 당한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 뿐만 아니라 서쪽 끝 게스너까지 연 결 되는 이번 프로젝트의 중심에는 한 인타운이 형성 되어 있기 때문에 한인 동포사회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더구나 지난 해 말에는 이번 프로젝트 에 한인들의 목소리를 모아 도로표지판 에 한글을 병기하는 운동을 시도하기도 했다. SWA 개발 관계자는 한인타운 중심 으로 개발이 되려면 공청회, 설문조사 등에 한인들의 적극적인참여가 필요하 다고 말했다. <동자강 기자> ※ 살고 싶은 도시, 롱포인트 재생 프로 젝트 2차 지역 주민 공청회 ▶일시 : 3월 5일 오후 6시 ▶장소 : Hopadillo Hall at Karbach Brewing Company(2032 Karbach Street, Houston, TX 77092) ▶RSVP : jnam@swagro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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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코웨이 환경 설명회,

수질 오염에 대한 심각성 전해

코웨이에서 실시한 환경 설명회가 지 난 20일 저녁 6시 한인회관에서 개최 되었다. 이번 설명회는 작년에 열렸던 1차 환경설명회보다 많은 한인들이 참 석하며 설명회장을 가득 채우고 성황

을 이루었다. 코웨이 달라스 아이린 지점장과 스턴 이영기 팀장을 비롯해 휴스턴 웨이 코디네이터들이 함께 자리해 명회를 진행 했고, 코디네이터들은

휴 코 설 설

명회 참석자들을 개별 상담하며 만족 도를 높였다. 특히, 이영기 팀장의 프레 젠테이션에서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 된 영화 에린브로코비치의 사례를 통 해 수질 오염으로 인한 피해의 심각성 을 보다 쉽게 전달 했는데, 이영기 팀장 은 CNN 보도를 인용해 레인브로코비 치 지역에 피해를 입힌 발암물질 6가크 롬이 포함 된 물을 현재 250만명이 마 시고 있다고 알리며, 미국에 1800만명 정도가 노후 된 배관을 통해 전달 되는 물로 인해 중금속이 포함 된 물을 접하 고 있다는 위험성을 알렸다. 코웨이 관계자는 “본사는 제품 개발

과 함께 환경문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관련 분야의 환경 개선 대책을 위한 연 구개발에도 몰두하고 있다. 제품의 홍 보도 중요하지만 환경문제에 따른 우리 의 대처와 현황을 고객들에게 전하는 역할도 동시에 하고 있다.”며 이번 설명 회의 취지를 전했다. 코웨이 미주법인에서는 휴스턴을 비 롯해 미주 전역에서 한인들을 위한 환 경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예 정이다. <동자강 기자>

하지만, 여러 사정상 이번 설날 큰 행 사는 당초 목표인 2,000여명(작년 참석 자 1,500명 주최측 추산)이 모이지 못하 고 예정 시간보다 일찍 행사를 종료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오전까지 내렸던 비가 행사가 시작 되면서 그쳤지만 오전에 내 렸던 비가 동포들의 발걸음 무겁게 했던 측면도 있다.

다. 내년에도 연속 행사로 이어지길 바 란다. 이번 행사가 부족한 점도 있었지 만 우리 전통을 함께 즐기고 한인들이 함께 모인 시간은 의미 있고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코웨이 문의 : 휴스턴 팀장 이영기 (832-512-3272)

휴스턴 설날 큰 잔치,

아쉬움도 있었지만 연속행사로 이어지길… 지난 17일 2018년도 휴스턴 한인 설 날큰잔치가 휴스턴순복음교회에서 열 렸다. 이번 설날 큰 잔치는 휴스턴한인회의 공백으로 지역언론사 코리안저널이 주 최하고, 일부 단체들이 함께 힘을 모아 설날큰잔치조직위원회를 구성해 주관 하면서 개최 되었다. 작년에 한인회가 주최 했던 2017년 설날 큰잔치는 10년만에 설날 행사가 열리면서 동포사회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는데, 올해 초 한인회가 공백 상태에 맞으면서 연속행사가 무산 될 뻔 했으 나 지역언론사와 일부 단체가 힘을 모아 2018년 설날큰잔치를 개최할 수 있게 되었다.

주최측에서는 한인회가 구성 되면 행 사 주최를 이관 할 계획을 갖고 시작했 지만, 1월 15일 비대위에서 선출해 당선 된 31대 한인회는 여러 사정상 설날 행 사를 주최 할 수 없었다는 입장을 전했 고, 일부 단체는 한인회가 주최하는 행 사가 아닌 특정 언론사에서 주최하는 이유로 협조에 난색을 표하기도 했다. 이 같은 어려움 속에도 주최측에서는 설날을 맞아 따뜻한 한인사회 "용기와 희망(Courage & Hope)”을 기치로 우 리 고유문화를 통한 한민족 정체성을 고취시키며, 허리케인 하비 극복을 위 한 용기와 희망 나눔을 통해 차세대와 의 공감대를 형성하여 한인사회 화합 의 장을 만드는데 그 취지와 목적 두고 이번 행사를 이끌었다.

행사를 도왔던 한 한인동포는 “홍보가 부족했고, 젊은 친구들의 참여가 부족했 다. 사람이 없으니 행사도 일찍 마칠 수 밖에 없었다. 그래도 작년에 이어 행사 를 연속적으로 이어 갈 수 있어서 좋았

이번 행사 부스 먹거리장터에 참여 한 한 동포는 “작년 행사는 참여하지 못했 는데, 우리 교회에서 하게 되어 참석했 다. 설날큰잔치에서 박 터트리기 프로그 램이 너무 재미 있었다. 아이들 세배 프 로그램도 좋았다. 마지막에 무대에 선 궁중 패션쇼는 최고였다.”고 소감을 전 했다. <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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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이매방류 승무 전수교육조교 김묘선 선생

승무 무대 선보이고 특강 열어 차이니스커뮤니티센터, HCC, 론스타컬리지에서

지난해 6월 한나래(단장 허현숙)에서 는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이매방류 승 무 전수교육조교 김묘선 선생의 승무 전 수소가 현판식을 갖고 문을 열였다. 그 후 약 9개월이 흐른 지난 16일 김묘선 선생이 휴스턴을 다시 찾았다. 워싱턴과 뉴저지 메릴랜드 공연을 마친 후 방문 한 휴스턴이지만 이번 방문이 설날에 찾 은 일정이라 그 의미가 더욱 특별했다. 김묘선 선생은 이번 휴스턴 방문에서 차이니스커뮤니티센터 루나 뉴이어 행

사에서 한인으로는 유일하게 무대에 섰 다. 허현숙 단장은 “선생님의 승무 공연 에 중국인들이 모두 열광했다. 우리 전 통 무용의 아름다움을 전할 수 있어 너 무 좋았다.”고 전했고, 김묘선 선생은 “차이니스커뮤니티센터 무대에서는 애 국심이 저절로 생기는 공연이었다. 승무 를 바라보는 중국인들이 진지하게 바라 보며 감상하는 모습에 더욱 무대에 집 중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허현숙 단 장은 “김묘선 선생님께서 같은 날 한인

설날 큰 잔치 무대에도 설 예정이었으나 비로 인해 무대가 젖어 있어 공연을 펼 칠 수 없었던 환경이었다”며 아쉬움을 전했고, 함께 무대에 설 예정이었던 장 교수는 생각보다 무대가 좁아 공연이 어 려운 환경이었다고 말했다. 승무에 대해 김묘선 선생은 “승무는 불교 영향을 받은 민속무용이다. 우리의 전통 무용은 대부분 불교와 유교의 영 향을 받아 발전 해 왔다. 미국에서는 개 신교 신자들이 많아 승무에 대해 부정적 인 선입견을 갖고 계신 분들도 있지만, 승무를 우리 민속무용으로 이해하고 전 통을 이해 한다는 시각으로 공연을 보 면 좋겠다. 애벌레가 나비로 승화 되며 거듭나는 것을 표현하고, 업을 풀고 음 과 양의 조화를 표현하는 춤이 승무이며

춤사위의 집대성이 바로 승무이다.”라고 소개 했다. 한편, 휴스턴 승무 전수소 허현숙 단장 은 이번 김묘선 선생의 HCC 공연에서 3 년 만에 처음으로 함께 무대에 서게 되 었는데, 김묘선 선생은 “허선생이 그간 정말 열심히 배웠고, 실력도 많이 향상 되었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 된다”고 말 했다. <동자강 기자> - ③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이매방류 승무 전수교육조교 김묘선 선생 ※ 이 기사는 2018년 재외동포언론사로 선정된 코리아월드의 “휴스턴 한류 확산 및 한국문화 진흥” 연속 보도 기사이며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후원했습니다.

포토뉴스

이대 휴스턴 동창회, 설날 노인회 한정식 대접 21년 동안 매년 노인회 방문 효 실천

지난 14일 이화여자대학교 휴스턴동창 회(회장 정미선)에서는 노인회를 방문해 어르신들께 한정식을 접대했다. 이대 휴 스턴 동창회의 설날 노인회 방문은 올해 로 21년 째 인데, 이대 동창회 회원들은 매년 설날 전후에 노인회를 방문해 어르 신들께 설날 인사를 드렸다.

매년 떡국을 대접했던 여느해와 다르 게 올해 이대 동창회에서는 노인회에 특 별한 한정식을 제공하며 설날 인사를 올 렸고, 가야금 유명순 선생과 이연화 무용 단에서 특별한 무대를 준비해 노인회에 선보이며 설날 명절을 맞이해 즐거운 시 간을 함께 보냈다. <동자강 기자>

지난 19일 신코랜치의 한 레스토랑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을 함께 응원하던 김묘선 선생과 허현숙 단장 일행은 태극기가 새겨진 티셔 츠를 입은 외국인을 만나 반가움을 전하며 평창과 한국을 소개 하고 기념 사진을 함께 촬영했다. <KW>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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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문화칼럼ㅣ

부자 갈등의 앙금이 서린 <돈 조반니> 영화 <아마데우스>에서 소년 살리 에리는 성당에서 기도하던 중 은은히 들려오는 소년 성가대의 합창을 들으 며 한가지 꿈을 키운다. 자기도 음악 가가 되겠다는 꿈. 하지만 사업 밖에 모르는 아버지는 연주여행을 이리저 리 끌려다니는 곡마단의 원숭이에 비 유하며 일언지하에 거절한다. 영화에 서는 말년에 정신병원에 갇힌 살리에 리가 이 때를 회상하며 신부에게 고 백한다. 자기가 어려서부터 모짜르트 를 부러워한 것은 그의 재능이 아니 고 그가 훌륭한 음악가를 아버지로 둔 것이었다고. 어린 살리에리가 부러워한 그 아버 지 레오폴드 모짜르트(1719-1787) 는 당시 잘 알려 진 바이올리니스트 겸 작곡가였다. 그는 잘츠부르크 대 학에서 신학을 공부했지만 그의 관심 은 오직 음악뿐. 그래서 대학 성당에 서 바이올리니스트로 일했고 그 후에 는 바이올린 연주법에 관한 책을 펴 내 수십년 동안 권위있는 교재로 인 정받기도 했다. 흔히들 장난감 교향 곡을 하이든의 작품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은 레오폴드 모짜르트가 작곡한 곡이라고. 이런 훌륭한 음악가가 아들 의 재능을 발견하자 이것은 “기적”이 라며 만사제치고 어린 아들 뒷바라지 에 자기 인생을 걸었다. 어떻게 걸었 는지는 이미 수차례에 걸쳐 언급했고. 아버지의 인생이 달린 뒷바라지. 이 것이 어린이에게는 더할나위 없는 축

복이 되겠지만 20대 성인이 된 아들 에게는 벗어 던져 버리고 싶은 배낭 처럼 버겁기 마련. 프리렌서 선언과 함께 고향을 박차고 나와 비엔나에 정착 하면서 아버지의 극렬한 반대에 도 불구하고 콘스탄체와 결혼해 버린 다. 물론 둘은 사랑해서 했겠지만 아 버지 입장에서는 자신에 대한 일종의 반항으로 받아들여 질 수도 있는 문 제. 이를 계기로 아버지는 훌쩍 떠나 버린 아들을 평생 용서하지 않았고 그 후로는 이렇다 할 변변한 화해도 없이 세상을 뜬다. 1787년 5월에 생긴 일이다. 이 일로 깊은 상처를 입은 모짜르 트는 오페라 <돈 조반니>를 작곡, 그 해 9월에 초연한다. (남들은 몇 년 씩 걸리는 오페라 작곡을 모짜르트는 불 과 4개월만에 완성하고 대박까지 친 것.) 돈 조반니는 천여명의 여자를 건 드렸다는 중세 스페인의 바람둥이 돈 후안의 이탈리아식 이름으로, 이를 소 재로한 오페라가 이미 7편이나 나왔 다. 모짜르트의 <돈 조반니>는 마지막 장면에 바람피는 것도 모자라 살인까 지 저지른 주인공에게도 회개의 기회 가 주어진다. 하지만 끝내 거절, 지옥 의 나락으로 떨어진다. 음악 전문가 들은 이러한 설정을 아버지와 화해하 지 않고 그냥 껄끄러운 관계 속에 돌 아가시게 한 자신에 대한 자책이라고 해설한다. 영화 <아마데우스>에서 보면 살 리에리가 아버지가 썼던 까만 가면 을 쓰고 병색이 짙은 모짜르트를 찾

아와 레퀴엠(Requiem 진혼곡)을 작 곡해 줄 것을 부탁한다. 하지만 이것 은 극적인 재미를 위해 각색된 것이 고 실제로 이 곡을 의뢰한 사람은 폰 발제그-스투파흐 (von WalsteggStuppach) 백작. 그는 스스로 풀룻과 첼로를 연주할 줄 아는 열렬한 음악 애호가였다. 여기서 그쳤으면 그 백작 참 멋지다 했을텐데 그만 욕심이 도 를 넘었다. 1791년 2월에 20세의 젊은 나이로 죽은 부인을 추모하기 위해 자신이 직접 작곡한 곡이라고 말하고 싶어 모짜르트를 몰래 찾아 와 부탁 한 것. 모짜르트는 이 곡을 부탁받으며 자 신의 죽음도 가늠했을지 모른다. 그렇 다면 자신의 장례미사를 위해 작곡 한다는 심정이 어떠했을까. 지병이 심 하게 도졌지만 35세에 떠나기는 너무 나 아쉬웠던지 … 이 곡은 끝내 미완 성인 채 남는다. 계약금의 반은 이미 받아 쓴 콘스탄체는 급했다. 이 곡을 완성해 줄 작곡가를 서둘러 찾는데 워낙 높은 수준의 작곡이어야 하기 때문에 선뜻 나서는 사람이 없었고 부탁을 해도 아무도 손대려하지 않았 다. 결국 모짜르트의 제자인 쥐스마 이어(Franz Xaver Suessmayer 17661803)가 맡아 끝맺었다. 그가 끝까지 모짜르트의 곁을 지키며 레퀴엠 작곡 방향에 대한 지시를 받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언급은 안했지만 그가 작곡 한 교회 음악들은 속된 마음에 잔잔 한 평강을 깔아주고 지친 영혼을 다

시 한번 심호흡하게 만드는 놀라운 생명력을 지녔다. 그래서 밀려오는 감 동을 어찌 표현할까 망서렸는데, 20 세기에 가장 위대한 신학자 칼 바르 트(1886-1968)가 쓴 <모짜르트에게 보내는 감사의 편지>에 엄지척 하면 되겠다. “내가 당신에게 소박한 감사를 드 려야 할 일은, 당신의 음악을 들을 때 마다 언제나 좋은 날씨와 사나운 날 씨, 밤과 낮으로 아름답게 질서가 잡 힌 세계로 인도된다는 것이며, 20세 기를 사는 사람으로서 언제나 교만 아닌 용기, 빠름 아닌 템포, 무미건조 함이 아닌 순수함, 방종이 아닌 자유 를 얻게 된다는 것입니다. 귓전을 맴 도는 당신과의 음악적 대화를 통하 여 사람들은 젊게도 되고 늙게도 되 며, 일하게 되고 휴식도 얻게 되며, 기 쁨도 누리게 되고 슬픔도 맛보게 됩 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당신의 음악은 삶을 살게 합니다.”

김예자 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Town

FEB 23, 2018

코 리 아 월 드 | 19 |

|타운뉴스|

아시아소사이어티 설날 행사에서

코리아예술단, 한국 전통 선보여 김미선 교방춤, 국악인 박주미 아리랑

설날을 맞아 휴스턴 곳곳에서 루나 뉴이어 행사가 한창이다. 한인커뮤니 티 설날 큰 잔치를 비롯해 차이니스커 뮤니티센터 뉴이어 행사, 베트남 행사 등이 곳곳에서 펼쳐졌는데, 주류사회 에 잘 알려져 있는 비영리단체 아시아 소사이어티에서도 설날을 맞아 대규 모 공연을 펼쳤다. 17일 갤러리아 몰에서 펼쳐진 이번 공연에 한인커뮤니티에서는 코리아예 술단(단장 김미선)이 유일하게 초청되 어 무대를 선보였는데, 김미선 단장의 교방춤, 국악인 박주미 씨의 아리랑이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챔피언스태권도에서는 태권도 시범을 함께 선보이며 전통 무용, 음 악과 함께 한국을 알리는 공연을 펼쳤 다. 김미선 단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우리나라 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 다. 특히, 공연을 마치고 공연기획 디 렉터들의 향후 공연 요청이 이어지고, 기업행사 초청도 받게 되었다. 주류사 회로 더 나아가 우리 전통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가깝게는 5월 에 밀러아웃도어 공연에 초청 될 것으 로 보인다. 주류사회와 타 민족 공연 무대에 서서 한국의 전통을 알리는 활

미국 내구품질 평가에

기아차 2위, 현대차 3위 현대, 기아자동차가 미국의 차량 내 구품질 평가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달 성했다. 18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미국 시 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가 발표한 '2018 내구품질조사'(VDS)에서 19개 일반 브랜드 가운데 기아차는 2 위(122점), 현대차는 3위(124점)를 각 각 차지했다. 기아차는 전년 대비 순위가 4계단 상

승, 한국차로는 사상 처음으로 일반 브 랜드 2위에 올랐으며 현대차는 지난해 와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2018 내구품 질조사는 2014년 9월부터 2015년 2월 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을 대상으 로 구매 후 3년이 지난 차량의 고객들 이 내구품질 만족도를 평가하는 방식 으로 진행됐다. 총 177개 항목에 대한 만족도를 조 사해 100대당 불만 건수로 나타낸 결

동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고, 우리전통 분야의 전문가 선생님들을 초청해 계 속 발전하는 모습을 위해 노력 할 것 이다. 올해 김대균 선생님과 대금의 김병만 선생님이 휴스턴을 방문해 코 리아예술단과 함께 워크샵을 갖고 공 연을 펼칠 계획도 갖고 있다.”고 전했 다. 코리아예술단 김미선 단장은 공연 뿐 아니라, 한인사회에도 전통무용을 직접 경험 할 수 있도록 코리아커뮤니 티센터 문화 강좌에 부채춤 클라스를 열고 체험하고 배우는 기회를 선보이 고 있는데, 수강생들의 호응이 상당하 다. 김단장은 “부채춤 클라스는 언제 든 열려있다. 우리 춤을 배우고, 전통 무용에 관심 있는 분은 부담 없이 찾 아와 함께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리아커뮤니티센터 김미선 단장의 부채춤 강좌는 매주 월요일 11시에 한 인회관에서 열린다. <동자강 기자>

- ④ 아시아소사이어티 설날 행사에 서 코리아예술단 한국 전통 선보여 ※ 이 기사는 2018년 재외동포언론사 로 선정된 코리아월드의 “휴스턴 한류 확산 및 한국문화 진흥” 연속 보도 기 사이며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후원했 습니다.

과로, 점수가 낮을수록 높은 품질만족 도를 의미한다. 고급차를 포함한 전체 브랜드(31개) 순위에서는 기아차가 전 년 대비 6계단 상승한 5위를, 현대차는 전년과 동일한 6위를 각각 기록했다. 현대, 기아차는 이번 조사에서 BMW, 아우디, 링컨, 캐딜락 등 독일과 미국의 고급 브랜드를 제쳤을 뿐 아니라 내구 품질조사에서 최근 10년간 '톱3'를 놓 치지 않았던 도요타를 처음으로 앞섰 다. 차종별로는 현대차 투싼과 기아차 프 라이드(현지명 리오)가 소형 스포츠유 틸리티차(SUV)와 소형차(Small Car) 차급에서 각각 최우수 품질상(1위)을

받았다. 현대차 싼타페는 중형 SUV 차 급에서 우수 품질상(2위)을 수상했다. 현대, 기아차 관계자는 "지속적인 품질 혁신 활동의 결과로 내구품질조사에서 2년 연속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며 "고 객 만족도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판 매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 다. <KW> 브랜드/2018년순위/2017년순위 뷰익/1위/2위, 기아/2위/6위, 현대/3 위/3위, 쉐보레/3위/3위, 도요타/5위/1 위, 닛산/6위/13위, 혼다/7위/5위, 마쓰 다/8위/12위, 포드/9위/15위, 미니/10 위/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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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wn

FEB 23, 2018

|타운뉴스|

탐 업소

태극기를 휘날리며…

독도횟집

(ll ME JUNG KOREAN RESTAURANT)

휴스턴 한인타운에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식당 앞에 태극기가 휘날리는 곳 이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또 한국에 서 먹는 회처럼 싱싱한 회를 휴스턴에 서 맛 볼 수는 없을까요? 아무런 연관 이 없는 이 두 가지 질문에 공통적으로 해당 되는 곳이 있다. 바로 휴스턴에서 10년 동안 변함없이 한국 산지 직송 식 자재만을 고집해 온 ‘독도횟집’이다. 독도횟집 유경선 사장은 제주도에서 광어, 산낙지, 해삼, 멍게, 전복 등을 공 수해 식재료를 직접 손질하며 정성을 함께 담는다. 휴스턴의 맛집이라는 타 이틀에 걸맞게 독도횟집(일미정)의 메 뉴를 보면 매우 다양하다. 남녀노소 구 분 없이 어린아이부터 외국인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메뉴 선택의 폭이 넓다. '한인이 운영하는 한국식 횟집이니 회만 있겠지?' 라는 선입견은 버리자. 독도횟집의 인기메뉴 중 점심메뉴로는

순대국, 청국장, 고등어묵은지가 있으 며, 저녁메뉴로는 각종 활어 및 모듬사 시미, 랍스터 사시미, 초밥, 롤 등을 손 꼽을 수 있다. 특히, 유사장은 홍창(소위)과 삼겹 살은 휴스턴에서 단연 으뜸이라 자신 한다. 독도횟집의 홍창이 생소한 분들 을 위해 홍창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 면, 홍창은 소의 네 번째 위를 일컫는 말로 색깔이 붉은 기운이 있어 홍창이 라고 부르며, 소의 마지막 위라는 뜻 으로 ‘막위’ 또는 ‘막창’이라고 부르기 도 한다. 일반적으로 탕용으로 쓰이는 홍창과 구이용으로 쓰이는 막창으로 구분한다. 홍창은 소 한 마리에서 약 200~400g 정도 극히 소량이 생산되는 데, 쫄깃쫄깃하고 씹으면 씹을수록 고 소한 맛이 우러나기 때문에 소의 4개 위 중의 가장 인기가 높은 식재료이다. 더구나 홍창은 일반 살코기보다 칼 슘 성분이 월등히 많고, 고단백 저콜

레스테롤 식품으로 어린이의 성장부진 및 구루병에 좋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 다. 홍창은 막창으로 구워 먹으면 쫄깃 한 저작감과 구수한 감칠맛을 최대로 음미할 수 있다. 막창을 이루고 있는 콜 라겐 조직이 부드럽고 질기지 않기 때 문이다. 소의 제 4 위에서는 소화효소 가 분비되는데, 그래서인지 막창은 소 화효소의 분해작용이 뛰어나 위벽보호, 알코올분해, 소화촉진에 도움을 준다. 또한 막창은 높은 칼슘 함유량 때문에 성인들의 골다공증 및 골연화증 예방 에도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 다. 이러한 팔방미인 음식을 독도횟집 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독도횟집(일미정)에는 바베큐 가 가능하므로 회를 즐기지 않는 손님

도 부담 없이 식당을 찾을 수 있고, 가 족적인 실내 분위기와 마치 오래 알고 지내던 사이처럼 친절하게 대해주는 직 원들 덕에 식사하는 내내 편안함과 오 고 가는 대화 속에 즐거움까지 느낄 수 있다. 가족 혹은 연인, 친구와 맛있는 음식 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 면 주저 없이 독도횟집(일미정)추천해 도 좋다. <코리아월드> ※독도횟집(일미정)의 영업시 간은 일요일부터~토요일까지 10:30am~10:30pm 이며, 예약 문의 또 는 각종 케더링 문의는 713-827-8808 로 하면 된다. 위치는 한인타운 10017 Long Point Rd. Houston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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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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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바른소리 쓴소리ㅣ

합리적(合理的)인 원칙(原則) (한인회는 “살아있는 이민역사”) 한인회는 그 동안 많은 일을 추진 해왔고 앞으로도 추진 할 것이다. 주요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전, 현 직 한인회장은 개인의 명예를 생각 하기 보다는 먼저 한인커뮤니티와 자신이 속해있던 한인회의 이익을 우선해야 할 것임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비상대책위원회로부터 임명 된 회장 임명에 대한 정통성 문제 를 감정적(?)으로 대하기 이전에 현 실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려는 냉철 한 자세가 아쉬워서이다. 모든 것을 남의 탓으로만 돌리려는 것도 바른 태도는 아니며 진정 한인동포사회 를 위해 반목과 질시가 없는 한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자신의 이해득 실(?)과 명분에 우선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정권은 유한하고 국가는 무한하 듯 한인회장 임기는 유한하고 한인 회는 무한하기 때문이다. 바로 “한 인회는 살아있는 이민역사” 라는 것이다. 서로가 서로를 격려하고, 감싸주어야지 우리측 주장은 옳고 상대 측 주장은 잘못이라는 이분법 적 사고방식에서 이제는 벗어나야 할 때가 되었다는 것이다. 한인회장 입후보 무 등록 상태를 어떻게 처 리 했느냐가 문제인 것이다? 이를 바라보는 시각에도 성숙된 동포들 의 의식이 있다는 것을 모두 겸허 하게 받아 들여야 한다. 그 동안 휴 스턴 한인사회를 이끌어온 원칙들 은 기나긴 세월을 통해 원칙과 규 범이 지켜지고 있었기 때문에 지금 까지 휴스턴 한인사회는 무난히 50 여년간 뿌리를 내리면서 미국의 4 대 도시인 한인사회의 큰 나무로 성장했다. “일보 전진을 위한 이보 후퇴”을 위한 올바른 판단의 결정 으로 회장 선거사상 오점(?)을 남길 만한 부적절한 판단은 자제하여야 하겠다? “한인회 정관 및 선관위의 위상 정립”을 위해 지키는 것은 우리의 자손이 미국에 거주하고 이민 행렬 이 끝이지 않는 한 한인회 및 선관 위 존속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한인

회장 입후보 무 등록으로 회장, 2차 입후보자 재 공고에도 불구, 입후보 자가 없어, 회장 추천은 또다시 한 인회 이사회로 넘어갔다. 한인회 이 사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다양 한 역할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한인 회 기능이 마비되었을 때 비상대책 위원회(전직 한인회장 10명으로 구 성) 가 15일만에 회장을 임명하여 표류하던 한인회를 순항하도록 한 비대위의 구성의 원인을 “합리적인 원칙”에 따라 수습해야 할 것이다. 우리 주위에는 항상 자기 생각만 이 옳다고 주장하면서 자기의 의견 이 일치하지 않으면 배척하는 버릇 이 있다. 이런 습관이 바로 다른 사 람의 권리와 인권을 침해하고 커뮤 니티의 갈등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살아있는 동물은 항상 변한 다. 또 자신에게 이롭거나 우호적인 편을 좋아하고 반대편을 배척하는 행위는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현상 으로 볼 수도 있다. 휴스턴 동포사회가 잘 실천해온 원칙들이 31대 한인회장 임명에 대 해 “합리적인 원칙”에 따라 해결 될 것이라 바라지만 더욱 바라는 것은 한인동포사회가 안팎의 경험을 거 울 삼아 진정 ”합리적인 원칙” 들도 반드시 지켜진다는 것을 실천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흑, 백 논리가 아닌 단맛, 신맛, 쓴 맛을 하나의 맛으로만 평가하지 말 고 3개의 맛이 어우러져 더욱 그윽 한 향기로운 맛을 낼 수 있듯이 어 떤 것이 진정 동포사회를 융화단결 로 이끌어 갈 수 있느냐 하는 “최대 의 공약수”를 찾아 대의에 편승하 는 것이다. 양보 할 것과 지켜야 할 것을 구분할 때 자기의 체면, 개성, 인격이 바로 서게 되는 것이다. 대 한민국을 이끌어가는 헌법, 학교를 이끌어가는 학칙. 휴스턴 한인사회 를 이끌어가는 정관이 있듯이 정관 을 따라야 하겠다. 잘못된 것을 지 적하는 것은 어찌 보면 자연스런 현상으로 볼 수도 있다! 모든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권리는 미국에서는 기본이다. 표현의 자유

도 마찬가지다. 한마디로 한인회장 임명 후유증 으로 동포사회는 한인회에 대한 불 신과 함께 각 직능별 단체에 대한 불신과 냉소도 더 해 간다는 것이 다. 서로의 격려와 한마디의 말이 천냥 빛을 갚을 수 있듯, 서로 아 름다운 존경과 나눔의 화해의 길 은 멀고도 험한 것인가? 자신의 의 지로 정당성을 밝히려는 것은 당연 한 일이다. 하지만 자신이 이끌어왔 던 단체에 대한 생사를 건 싸움이 라 해도 최소한의 금도는 지켜져야 한다는 것이다. 한인회는 지금까지 50여 년간 낯선 미국 땅에서 이웃 과 사귀고 각종 정보를 주고 받는 등, 개인보다는 단체의 힘을 빌어 약소 민족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적에 한인회 라는 단체의 힘을 빌어 대처 했음 은 4- 50년 전의 이민자 들의 대처 했음에 대한 그 아픔을 십 수년 전 의 이민자들은 모를 것이다. 그러니 싸움을…. 또한 동포들의 지위향상 을 위하여 다양한 기능과 영향력을 행사했던 단체로서의 “한인회는 살 아있는 이민역사”의 단체로 활동해 왔던 단체인 것이다. 최근 들어 한인회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더 확산되는 것도 숨길 수 없는 현실이다. 한인회의 대한 불신 이 하루빨리 마무리 되어, 타의 모 범이 되어야지 그렇지 않으면 동포 사회는 봉사하고 싶은 사람들이 의 욕을 잃고 그저 “될 때로 되어라” 하는 식의 자포자기에 빠진다면 한 인회는 더욱 어려운 난관에 봉착 할 것이 “명약관하(名藥管下) 할 것 이다. 자고로 법이란 법이기 때문에 지켜야 되는 것이 아니라 법 자체 가 정의(定義)와 형평(衡平)의 이념 을 구현하고 있으므로 지켜야 한다. 각자의 양심과 윤리규범에 따라 자 발적으로 준수되어야 한다고 생각 할 때 이번 31대 한인회장 선출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의 당선 확정 공고는 표류했던 한인회를 빨리 순 항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위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한인회장이란 직함이 벼슬이나 관료주의 의식이 아닌 대표성이 낮 은 봉사 직이라는 것을 겸허한 자 세로 받아 들여야 할 것이다. 그리 고 한인회도 다시 한번 이번 문제 를 재 음미하고, 동포사회가 무엇을 원하고 한인사회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정확히 다시 한번 생각 해야 할 것이다. 미국에서 표현의 자유는 연방수정법안에서조차 보 호 할 정도로 높은 가치를 부여 받 고 있다. 하지만 이 표현의 자유라 는 것도 결국은 한인사회를 이끌어 가는 한인회 정관에 의해 결정되지 만 자의적인 해석으로 인해 타인의 권리를 침해해서는 결코 그 자의적 해석(?)의 가치를 과연 동포사회가 인정(?) 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올바르지 못한 행동이나 처신으로 인해 개인의 부덕함과 도덕적으로 의구심을 동포들이 갖지 않도록 세 심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구분할 줄 알 어야 한다. 끝으로 팔만 대장경 속에 있는 경 구 하나를 소개한다. 이기심을 채 우고자 정의를 등지지 말고 원망을 원망으로 갚지 말라. 행복도 내가 만드는 것이요, 불행도 내가 만드는 것이다. 그 행복과 불행은 다른 사 람이 만드는 것이 아니네…

최수철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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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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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국무장관

"북한이 대화 준비됐다 말하길 귀기울이고 있다" 틸러슨, "북한이 대화 준비됐다 말하길 귀기울이고 있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17일 “북한이 나에 게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하기를 귀 기울이고 있 다”고 밝혔다. 틸러슨 장관은 이날 CBS 인터뷰 예고 동영상에서 “외교장관으로서 나의 일은 우리가 채널 을 열어놓고 있다는 것을 북한이 반드시 알도록 하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나는 귀 기울이고 있다”며 “현 시점에서는 그 들에게 말할 것이 없기 때문에 나는 많은 메시지를 되 돌려보내지는 않는다. 그래서 나는 귀 기울여 듣고 있 다”고 했다. 그는 ‘북한이 대화할 준비가 됐음을 어떻 게 알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그들이 나에게 알릴 것이다. 그들이 나에게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틸러슨 장관의 이날 발언은 최근 미국 정부가 잇따 라 북한에 대화를 위한 대화, 탐색 대화를 할 수 있다 고 신호를 보내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평창 동계올 림픽 개회식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과 두 차례 만났 던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지난 14일 인터넷매체 악시 오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우리를 확실히 이해하

기를 원하며, 만약 대화의 기회가 있다면 그들에게 미 국의 확고한 (비핵화) 정책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대화는 협상이 아니며 서로에 대한 이 해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과의 탐색 대화, 즉 대화를 위한 대화를 할 수 있지만 그것은 협상이 아니 라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기 위한 대화라는 것이다. 틸러슨 장관은 12일에도 “북한은 대화를 위해 무엇 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우리와 진지하고 의미 있 는 방식으로 대화할 준비가 된 때를 결정하는 것은 정 말로 북한에 달려 있다”며 “대화를 진행하기 전에 당 사자들이 실제로 이런 의미 있는 대화를 할 준비가 돼 있는지를 알아내기 위한 몇 가지를 논의할 필요가 있 다”고 말했다.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도 13일 브 리핑에서 “(북한과) 무엇에 대해 이야기할지 의제를 설정하기 위해 아마도 그 논의가 어떻게 될지에 관한 예비대화를 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2일 미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 용해 “트럼프 정부 관리들이 최근 몇주 간의 내부 검 토 후 북한에 대한 전술적 접근법을 한국과 연대하 고 북한에 예비대화를 할 준비가 됐다는 신호를 보내 는 쪽으로 수정했다”고 전했다. 북한이 핵폐기를 위한

실질적 행동에 나서기 전까지 압박 정책은 계속하되 북·미 접촉의 문은 열어둠으로써 ‘최대의 압박과 관 여’를 동시에 추진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틸러슨 장관은 인터뷰에서 북·미접촉에 개방적이 지만 대북 압박 정책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을 대화로 유도하기 위해 어떤 당근을 쓸 것인 가’라는 질문에 “우리는 지금 대화하라고 설득하기 위 해 당근을 쓰지 않고 있다. 우리는 커다란 채찍을 쓰 고 있다”며 “그들은 이러한 사실을 이해할 필요가 있 다”고 밝혔다. 그는 “급격한 경제적 제재 등 미국과 동맹국들에 의한 대북 압박 캠페인이 북한을 갉아먹 고 있다”고 말했다. 독일에서 열린 뮌헨안보회의에 참석 중인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이날 “가능한 모 든 수단을 이용해 김정은 정권에 압력을 가해야 한 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 재 결의 동참을 강조하며 “이런 조치들을 취하지 않 거나, 완전한 이행을 회피하는 나라들은 무책임하게 행동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나아가 “지금은 더 많은 것을 해야 할 시점”이라면서 각국이 북한과 의 무역 및 군사협력 관계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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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총기 규제” 워싱턴 향한 10대들,

트럼프 움직일까 구매자 신원 조회 강화 등 대책 고심 소총을 완전 자동소총으로 만들어주는 장비인 범프스탁을 규제하자는 의견도 다시 나온다. 지난해 10월 라스베이거 스 총기참사 범인 스티븐 패덕이 이 장 비를 사용한 바 있다.

미국 플로리다주 고교 총기난사 이후 10대들이 총기규제를 위한 행동에 나 서면서 백악관과 공화당이 대책 마련 에 고심하고 있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은 19일 성명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 령이 ‘범죄경력조회시스템(닉스) 수정 법안’의 공동 발의자인 존 코닌 공화당 상원의원을 만났다면서 “대통령은 닉

스의 개선 노력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연방수사국(FBI) 시스템인 닉스의 데 이터가 부실해 총기 구입 부적격자를 제대로 걸러내지 못하는 현실을 보완 할 필요성에 동의한다는 것이다. 닉스 수정법안은 지난해 11월 코닌 의원과 민주당 크리스 머피 의원 등 주 도로 초당적으로 발의됐지만 상원에서 심의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 반자동

하지만 정치권에서 제기되는 조치들 은 참사를 막기에는 역부족인 데다 이 마저도 실현 여부가 미지수라는 전망 이 많다. ‘총기 옹호론자’인 트럼프 대통령이 닉스 수정안에 동의한다고 밝혔지만, 백악관의 대응은 임기응변 성격이 강 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 총기 판매업자들에 대한 등록과 총기 구입 자들의 신원조회를 대폭 강화하는 전

트럼프 대외정책? “트윗은 무시하라” 미 고위 당국자들의 충고

“장막 뒤에서 트윗하는 자에게 주의 를 기울이지 마라.” 워싱턴포스트는 18일 독일 뮌헨안보 회의에 참석 중인 미국 고위 당국자들 과 상·하원 의원들이 도대체 미국의 생 각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는 유럽 당국 자들과 전문가들에게 내놓은 대답을 이렇게 요약했다.

실제 유럽 측 참석자들은 도널드 트 럼프 대통령과 당국자들 중 누구를 믿 어야 할지 혼란스러워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지그마어 가브리엘 독일 외무 장관은 “행동이냐, 말이냐, 트윗이냐” 라며 미국을 이해하기 위해 어디를 봐 야 할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고 한다. 미국 참석자들의 메시지는 크게 세 가지다. 미국은 유럽 동맹국들에 대해 헌신적 태도를 유지하고 있고, 러시아 의 선거 개입에 분노하고 있으며, 북한 에 대한 선제타격을 고려하지 않고 있

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 에서 강조해왔던 것과는 거리가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폭풍 트윗’으로 불안 해하는 동맹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트 럼프 대통령의 대외정책 트윗을 무시 하라’고 조언한 셈이다. 여야가 따로 없었다. 진 섀힌 민주당 상원의원은 “일부 발표에서 나타난 것 보다 과거 정책 유지에 대한 훨씬 더 많은 지지가 있다”고, 마이크 터너 공 화당 하원의원도 “가치도, 관계도 그대 로”라고 했다.

임 대통령의 행정명령을 폐지했다. 총 기규제운동 단체 대표인 로빈 로이드는 워싱턴포스트에 “의회가 무언가를 할 수 있는 기회는 늘 있었지만, 그때마다 행동하지 않을 것임을 증명했다”고 말 했다. 수십명의 학생들과 학부모는 이날 백 악관 앞 광장에서 ‘총기가 아닌 아이들 을 보호하라’ 등의 팻말을 들고 총기규 제 강화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참사 희생자 17명을 상징하는 차원 에서 17명의 학생이 땅바닥에 약 3분간 누워 항의의 뜻을 표했다. 3분은 총격 범이 AR-15 소총 구매에 걸린 짧은 시 간을 상징한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 좌관도 지난 17일 회의에서 특검의 러 시아 게이트 수사와 관련해 “러시아의 대선개입 증거는 논란의 여지가 없어졌 다”고 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트 위터에서 “대선 결과가 러시아에 의해 영향을 받지 않았고 공모는 러시아와 거짓말쟁이 힐러리가 했다는 사실을 말 하는 것을 잊어버렸다”며 비판했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유럽 국가들과의 더 큰 협력을 거론하며 트럼프 대통령 의 대유럽 강경노선에서도 한발 물러섰 다. 대니얼 코츠 국가정보국(DNI) 국장 도 러시아에 맞서 북대서양조약기구(나 토) 동맹국들을 방어한다는 미국의 약 속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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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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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반 완주: 레드몬드 부자(父子) 이야기 만큼 내 아들이 자랑스럽지 않았을 것 이다.”며 아들을 격려했습니다.

올림픽은 꼭 메달을 딴 승리자를 통 해 감동을 받는 것이 아니라, 메달을 받 지 못했다 하더라도 끝까지 최선을 다 한 선수들을 통해 큰 감동을 줍니다. 이 번 평창 올림픽에서도 태권도 선수였 다가 크로스컨트리 스키에 참여한 눈 이 없는 나라 통가의 피타 타우파토푸 아 선수, 마라톤 선수였다가 부상으로 꿈을 접고 세탁기 외판원으로 일하다 가 다시 스켈레톤 선수로 재기하여 완 주한 가나의 아콰시 프림퐁 선수 등이 그 예입니다. 이들이 메달은 따지 못했 지만 감동을 주는 이유는 절망의 상황 에서도 그들을 포기하지 않고 돕는 이 들이 있었다는 것과, 이들 자신도 스스 로 포기 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에 최선 을 다해 응했다는 것입니다.

왔지만 데릭은 완주 의지를 보이며 거 부했습니다. 결승선마저 통과하지 못 하면 영원히 인생의 패배자가 될 것 같 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미 다른 주자들은 경기를 다 마친 상태 였지만, 데릭은 천천히 일어나 절뚝거 리며 다리 하나로 레이스를 계속했습 니다. 이 때 아버지 짐이 바리케이드를 뛰어넘어 트랙에 들어섰습니다. 경기 진행 요원이 제지를 뿌리치고 급히 달 려온 아버지는 힘들어하는 아들의 허 리를 감싸 안았습니다. 아들도 팔을 뻗 어 아버지의 어깨 위에 손을 얹으며 의 지했습니다. 아들은 “결승선을 통과하 고 싶어요”라고 말하자 아버지는 “그 럼 함께 완주하자”고 말하며 두 사람은 마치 한 몸이 된 듯 결승선을 향해 걷 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데릭의 인생은 크게 바뀌었습니 다. 부상으로 400m나 다른 육상 종목 을 계속할 수는 없었지만 운동을 포기 하지 않고 농구선수로 전향하여 영국의 Birmingham Bullets 농구 팀에서 활 약했습니다. 은퇴 후에는 청소년들에게 영감을 심어주고 인생이 교훈을 깨닫 게 해주는 강사로 활동하고 있고, 아버 지 짐은 2012년 런던올림픽 성화 봉송 첫 주자로 선정되어 그날의 감동을 이 어갔습니다. 레드몬드 부자의 이야기는 인생을 비 유적으로 표현해 줍니다. 때때로 우리 인생의 경주는 우리가 결코 예상하지 못했던 경로로 우리를 데리고 갑니다. 우리는 그러한 사건을 직면할 때마다 ‘레드몬드 처럼 인내(Perseverance) 할 것인가? 아니면, 절망하며 자포자기(自 暴自棄)할 것인가?’ 중요한 선택을 해 야 합니다. 포기 대신 인내하며 승리할 수도 있고, 아니면 자기 연민에 스스로 굴복하여 패배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 는 데릭의 올림픽 메달 꿈을 좌초 시켰

필자는 오늘 우리의 인생이 결코 혼 자가 아님을 깨닫게 해준 올림픽 역사 상 가장 큰 감동을 준 사건으로 기억되 는 ‘부자父子’ 경주를 독자 여러분들에 게 소개하고 싶습니다. 영국 단거리 육상 선수인 데릭 레드 몬드(Derrek Redmond)는 청소년 시 절부터 두각을 나타낸 유망주였습니다. 19살에 영국 400m 신기록을 세운 그 는 23살이던 1988년, 그는 부푼 꿈을 안고 서울올림픽에 출전합니다. 메달을 기대했던 그에게 ‘청천벽력’ 같은 일이 발생하는데, 출전을 10분전 몸을 풀다 가 갑자기 아킬레스건을 다친 것입니 다. 당시 23살 청년은 기권을 해야 했 고, 절망의 눈물을 삼켜야 했습니다. 그 후 4년 뒤 데릭은 바르셀로나 올 림픽에 메달 기대주로 다시 참여하 게 됩니다. 아버지 짐 레드몬드(Jim Redmond)와 6만 5천명의 관중이 지켜 보는 가운데 데릭은 준결승에 나섰습 니다. 출발 총성과 함께 힘차게 뛰어 나 간 데릭은 150m까지 1위로 달리고 있 었습니다. 바로 그 순간 오른쪽 허벅지 뒤쪽 근육(Hamstring)에 이상이 생겼 습니다. 그는 절뚝거리게 되었고 얼마 가지 못해 트랙에 주저앉게 됩니다. 트랙에 쓰러진 데릭은 허탈감에 눈물 을 흘렸습니다. 응급 의료팀이 그에게

결국 두 부자는 약 2분 10초에 400m 를 완주했습니다. 육상 400m 사상 가 장 느린 기록으로, 아버지의 도움을 받은 데릭은 규정상 실격 ''DNF''(Did Not Finish)였지만6만5천여명의 관 중은 ''아름다운 완주''를 한 부자를 기립박수로 맞이하였습니다(영상 자료: https://www.youtube.com/ watch?v=dYQ2IyMuPes.) 레이몬드 부자의 눈물의 ‘동반 레이스’에 6만5천 명의 관중도 울었고, TV로 지켜본 지 구촌 시청자도 울었습니다. 아버지 짐 은 인터뷰에서 “내 아들이 가장 자랑스 럽다. 금메달을 획득했다 하더라도 이

던 햄스트링 부상과 같은 원치 않은 사 건들 모두 통제할 수는 없지만, 그러나 이러한 삶의 부정적인 사건들에 대해 대응 할 수 있는 통제력을 갖고 있습니 다. 오히려 부상이라는 부정적 사건이 데릭의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킨 것 처럼, 우리 삶의 나쁜 일들은 우리의 삶 을 좋게 바꿀 수 있는 계기로 인도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인생을 ‘나 혼자 만의 것’이라 고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나는 혼자 야! 모든 것을 나 혼자 해결해야 해! 아 무도 나를 도와 주지 않아!”라는 착각 하며 절망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우

위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안용준 변호사

리의 인생은 ‘혼자’가 아닙니다. 혼자 힘 으로 가는 경주가 아닙니다. 좌절한 데 릭에게 사랑으로 도운 아버지가 있는 것처럼, 외로운 인생의 경주에 우리를 도우시는 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독자 여러분! 기독교인이든 아니든 우리는 우리에 게 주어진 삶의 경주를 반듯이 마쳐야 합니다. 안타깝게도 불신의 인생 경주 는 외로움, 희비의 심한 곡선으로 인한 불안함, 조그만 일에 쉽게 실망하고 좌 절하는 절망의 삶입니다. 그리고 죽음 과 심판이 기다리는 멸망을 향한 경주 (Race to Destruction)입니다 [히 9:27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 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어떻게 보면 신자도 불신자와 똑 같 은 삶을 사는 것 같지만, 신자들에게는 인생의 위기때마다 도우시고 함께 하시 는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임마누엘 구 원 주 예수 그리스도, 주님의 뜻으로 인 도하시는 성령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 는 것입니다. 전지 전능하신 하나님께 서는 당신의 자녀들의 삶의 경주를 부 활과 영생의 영광으로 인도하시기 때문 입니다 (Race to Eternal Life). 그러므 로, 믿음의 삶은 불안과 염려가 아닌 기 쁨과 평강의 여정입니다. 혹시 외로움 과 어려움에 있는 독자 분들이 있다면, 당장 눈에 보이고 느껴지는 환경과 조 건에 절망하거나 포기 하지 마시고, 환 경과 조건을 다스리시고 그 너머에서 우리들을 바라보시며 도우시는 하나님 을 믿으시고 그 믿음으로 신앙의 경주 를 주님과 함께 완주하시기를 기원합니 다. [디모데 후서 4장] 7 나는 선한 싸움 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 음을 지켰으니 8 이제 후로는 나를 위 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 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 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

※ 안용준(Yong J. An)변호사: 832-428-5679 www.goodwiseattorne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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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3, 2018

|미국뉴스|

트럼프, '러시아 대선개입' 재부상하자

연일 오바마 탓… 해 "오바마가 2016년 (대통령) 선거 때 까지, 그리고 그 이후로도 대통령이었 다"면서 "그는 왜 러시아의 개입에 대 해 어떤 일도 하지 않았느냐"고 지적했 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오바마 전 대 통령 탓을 한 것이다. 러시아인 대거 기소에 "대선 전후로 오바마가 대통령, 왜 어떤 일도 안했 나" 러시아의 대선개입 문제가 다시 정국 의 최대 쟁점으로 떠오를 조짐을 보이 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 일 전임자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에

게 모든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 러시아가 대선에 개입했다면 그것을 못 막아낸 책임은 당시 대통령이던 오 바마 전 대통령에게 있다는 주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위터에서 러 시아의 재작년 대통령선거 개입과 관 련해 "오바마는 당시 대통령이었고 그 (러시아의 개입) 위협을 알고 있었고,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트위터에 올 린 글에서 러시아의 대선개입과 관련

앞서 이른바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 해온 로버트 뮬러 특검은 지난 16일 재

트럼프,

대통령, 행정 분과 회원 170명을 대 상으로 실시됐다.

브랜던 로팅하우스 휴스턴대 교수 와 저스틴 본 보이시주립대 교수는 19일 ‘대통령의 날’을 맞아 역대 대 통령 평가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트럼프 대통령은 100 점 만점의 항목별 조사에서 평균 12.34점을 얻는 데 그쳐 44명 중 44 위를 기록했다. 심지어 공화당원이 라고 밝힌 회원들이 꼽은 순위에서 도 40위에 머물렀다.

조사는 미국정치학회(APSC) 소속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국정운영

트럼프 대통령은 오바마 전 대통령이 결과적으로 러시아의 대선개입을 무기 력하게 막지 못했다는 데 초점을 뒀지 만, 일부 언론은 오바마 전 대통령이 아 예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다고는 할 수는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정보기관과 공 안기관으로부터 러시아가 사이버 해킹 을 포함해 여러 경로로 미국 대선에 개 입하려 했다는 정보를 보고받고 러시아 외교관을 대거 추방하는 등 러시아 정 부를 상대로 제재를 내린 바 있다.

턴은 8위에서 13위로 하락했다.

미 정치학회의 역대 대통령 평가 설문에서 꼴찌 집권 2년차를 맞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정치학자들이 선정한 역대 대통령 순위에서 꼴찌 를 기록했다.

작년 대선에 개입한 혐의로 러시아 인 사 13명과 기관 3곳을 기소했다.

전반, 입법 성과, 외교 리더십, 제도 규범 구현, 대중 소통 등 5대 분야에 대한 A~F 학점 방식의 평가에서는 3개 분야에서 낙제인 F, 2개 분야에 서 D를 받았다. 직전 조사인 2014년 조사에서 현 역 대통령이던 버락 오바마는 18위 였지만 이번 조사에선 8위로 순위가 껑충 뛰어올랐다. 로널드 레이건도 13위에서 9위로 올랐으나, 빌 클린

정치학자들이 꼽은 ‘톱7’ 대통령의 순위는 4년 전과 동일했다. 노예해 방을 이끈 에이브러햄 링컨이 평균 95.03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과 뉴딜정책의 프랭클린 D. 루스벨트가 각각 2, 3위 에 올랐다. 이어 티오도어 루스벨트, 토머스 제퍼슨, 해리 트루먼, 드와이 트 아이젠하워가 다음 순위였다. 공화당 지지 혹은 보수 성향이라 고 밝힌 회원들은 조지 워싱턴을 최 고로 꼽았고, 민주당 지지 혹은 무당 파 회원들은 링컨에 최고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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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미 상무부,

철강 알루미늄 관세 폭탄 트럼프에 제안 파장이 불가피하다. 특히 중국이 무역보복 조치에 나 설 수도 있어 무역전쟁 우려도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특히 트럼프 행정부가 새해 들어 한국 산 세탁기에 대한 세이프가드 발동 등 타국을 겨냥 한 대대적인 무역 공세를 예고한 가운데 무역확장법 232조를 본격적으로 적용하려 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부시 행정부의 이코노미스트 출신이자 현재 시카고 카운슬 국제문제협의회(CCGA) 무역 전문가인 필 레 비는 CNN 인터뷰에서 무역확장법 232조 발동에 대 해 “국가안보라는 명목으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문 을 연 것”이라며 “글로벌 무역전쟁의 문을 연 셈”이 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상무부 조사 보고서에 미국의 철강 관련 일자리가 1990년대 말부터 급격히 줄어든 사실이 언급된 점을 지목하며 “이것이 국가안보와 무 슨 관계가 있느냐”며 “노골적인 보호 무역주의를 위 한 명목 찾기”라고 지적했다.

미국 상무부가 한국을 포함한 외국산 철강과 알루 미늄 제품에 대해 대대적인 무역규제를 가하는 방안 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안했다.

시됐다. 이 같은 조치는 미국 철강 업체 가동률을 현 재 73%에서 80%로, 알루미늄 가동률을 48%에서 역 시 80%로 끌어올리려는 것이라고 상무부는 밝혔다.

미 상무부는 16일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높은 관 세 또는 쿼터 부과를 제안하는 내용의 ‘무역확장법 232조’ 보고서를 공개했다. 중국과 브라질이 주요 대 상이지만 철강과 관련해선 한국도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 방안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지난해 4월부터 진행된 국가안보 영향조사 결과에 근거한 것 이다. 즉 수입산 철강과 알루미늄이 미국의 안보에 위 협이 되는 만큼 규제를 가해도 된다는 논리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4월 행정각서 서명을 통해 발령한 무역확장법 232조는 국가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 되면 수입제한이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1962년 이 법이 제정된 이후 50여년 간 실제 적용된 사례는 거의 없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각서 서명은 대선 기간 주장한 보호 무역주의와 ‘미국 우선주의’ 정책의 서막으로 여겨졌다.

윌버 로스 상무장관은 보고서 공개 기자회견에서 “현재의 수입 규모가 미국 경제를 약화하고 국가안보 에도 위협이 되고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상무부가 제안한 방안은 세 가지로 특정 국가에 대한 초고율 관세 또는 일률적인 고율, 쿼터제를 부과하는 내용이다. 철강과 관련해서는 브라질·중국·코스타리카·이집 트·인도·말레이시아·한국·러시아·남아공·태국·터 키·베트남 등 12개 국가에 대해 53%의 관세를 적용 하거나, 모든 국가에 일률적으로 24%의 관세를 부 과하는 방안, 국가별 대미 철강 수출액을 지난해의 63%로 제한하는 방안을 각각 제시했다. 알루미늄에 대해서는 중국·러시아·베네수엘라·베트남·홍콩에 대해 23.6%의 관세를 도입하거나, 모든 국가에 일률 적으로 7.7% 관세를 적용하고, 국가별 대미 알루미늄 수출액을 지난해의 86.7%로 제한하는 방안 등이 제

상무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각서 서명 후 곧바 로 외국산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조사에 착수 해 이들 제품 수입이 국가안보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 지 분석해 보고서를 완성했다. 상무부는 이 보고서를 지난달 초 백악관에 제출했 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보고서 접수 이후 90일 이내, 즉 철강은 4월 11일까지 알루미늄은 4월 19일까지 보고서 내용에 따른 조치를 결정해야 한다. 트럼프 대 통령이 어떤 방안이든 상무부의 제안을 선택한다면

론 김의원 뉴욕주 연례입법회의 참여 뉴욕의 유일한 한인 선출직 정치인 론 김(김태석) 뉴욕주하원의원이 뉴욕의회에 아시안퍼시픽아메리 칸 태스크포스를 창설하고 아시안이민자들을 위한 플랫폼을 발전, 확장(擴張)시킬 계획이다.

니티에게 가장 큰 명절인 음력설날이어서 더욱 뜻깊 다, 태스크포스는 아시안퍼시픽 아메리칸만이 아니라 모든 뉴요커들을 위해 중요함을 인식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론 김 의원과 여린 니오우 의원 등 뉴욕주의회의 두 아시안 정치인은 16일 올바니 주의사당에서 열린 푸에르토리칸-히스패닉-아시안 의원연합이 주최한 제47회 연례입법회의 대표자로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론 김 의원 등은 “오늘은 아시안커뮤

여린 니오우 의원도 “뉴욕주의 아시안아메리칸 커 뮤티니를 대표해 연례 입법 코커스 위켄드에 참여하 게 돼 자랑스럽다”며 “특히 아시안퍼시픽 아메리칸 입법태스크포스에 관한 얘기를 하게 되어 흥분된다” 고 기대했다.

공화당의 케빈 브래디 하원 세입위원장은 “무역확 장법 232조는 구식 화학요법”이라며 “득보다 실이 많 은 조치여서 그동안 자주 사용되지 않았던 것”이라고 말했다. 항공우주산업협회(AIA)도 관세 부과로 인한 가격 상승, 수급 차질 등 “의도치 않은 결과가 초래될 수 있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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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가주한미포럼 김현정대표 활동 다각화 위안부이슈 강연, 기고, 국제연대 활동 군 위안부 연구성과와 과제’ 학술대회에 서 미국에서 진행된 지난 10년간의 활동 에 대해 발표해 주목을 받았고 오는 3월 7-9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15차 아시아 연대회의에 김현정 대표가 가주한미포 럼과 위안부정의연대 대표로 참석한다. 해외최초의 위안부 소녀상(평화의 소 녀상)을 건립한 가주한미포럼이 조직을 정비하고 더욱 활발한 활동에 나서고 있 다.

주민주참여포럼에서 강연을 가진데 이 어, 데일리 고등학교와 산타 클라라 대 학교와 UCLA에서도 김현정 대표가 강 연 일정을 조율(調律)하고 있다.

이밖에 미국 등 타도시에서 기림비를 건립하고자 하는 개인이나 단체가 연락 을 주면 언제든지 자료와 조언을 제공한 다는 계획이다.

가주한미포럼은 15일 그동안 사무국 장을 맡아오던 김현정(Phyllis Kim)씨를 대표로 추대하고, 피해 할머니들의 인권 과 명예회복을 위해 다각적인 활동에 매 진(邁進)하기로 했다.

가주한미포럼은 지난해 10월 23일부 터 YTN 라디오 칼럼 방송을 통해 위안 부 문제를 지속적으로 환기하고 있으 며 할머니 증언기록 프로젝트와 다큐멘 터리, 소설 ‘용의 딸들’ 영화제작을 위한 투자자 모집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국제연대활동으로는 지난해 12월 15일 동북아역사재단이 주최한 ‘일본

한편 김현정 대표는 평창올림픽 개막 식에 참석한 일본 아베총리가 문재인 대 통령에게 미국, 호주, 독일 및 한국에 세 워져 있는 '위안부' 동상을 철거하라고 요구했다는 로이터 보도와 관련, “세계 시민들이 '위안부' 문제를 인류보편적인 여성인권문제로 인식하고, 각자 자기 지 역에서 중요한 인권문제로 생각하여 세

위안부 문제 및 활동소개 강연으로 레 드랜드 대학교와 캘스테이트 풀러턴, 미

美팰팍 첫 한인시장 청신호 크리스 정, 민주당위원회 공식지지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이하 팰팍) 에서 1호 한인 시장이 탄생할지 관 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의원이 15일 팰팍민주당위원회의 공식적인 지지를 이끌어내면서 첫 한인시장 탄생에 청신호가 켜졌다.

팰팍은 미국에서 한인주민이 유일 하게 과반수를 점하는 도시로 부시 장과 시의원이 있지만 시장은 오랜 세월 정치력을 발휘한 이탈리아계 가 배출(輩出)해 왔다. 그러나 최근 시장선거 출마를 공표한 크리스 정

팰팍민주당위원회는 오는 6월 팰 팍 시장 민주당 예비선거에 출마하 는 후보들 가운데 지지 후보를 정하 기 위한 표결을 실시한 결과, 정 의 원이 현 시장 제임스 로툰도를 제치 고 공식 지지후보로 선출했다.

정 의원은 이날 71명이 참가한 가 운데 진행된 표결에서 예상을 뒤엎 고 40표를 획득, 31표의 로툰도 시 장을 따돌렸다. 팰팍은 민주당이 초 강세인 곳으로 민주당 예비선거 당 선은 사실상 시장 당선을 의미한다. 정 의원은 예비선거 투표용지의 맨 위칸에 이름을 올리게 돼 유권자들 의 표심을 잡는데도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정 의원은 또한 공식지지 후보로 선출됨으로써 선거 후원금도 받게 됐지만 “팰팍민주당위원회가 지원 하는 후원금은 공정 선거를 위해 로

운 기림비를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철거 하라고 한 이 요구는, 일본의 전쟁범죄 를 은폐 삭제하려는 시도”라고 엄중한 비판을 가했다. 김현정 대표는 “글렌데일 등 각국의 시민들과 지방정부가 주도하여 세운 기 림비는 해당국 시민들과 지방정부의 인 권수호 의지이자, 표현의 자유인데 이를 외국의 대통령이 철거할 수 있다고 생각 하는, 기본 상식이 결여된 요구가 아닐 수 없다”고 개탄했다. 그는 “피해자를 기억하고자 세운 기림 비를 가해국 수장이 피해국 대통령에게 철거하라 말라는 언급을 한다는 것 자체 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뻔뻔하고 저열 한 발상이다. 진정 일본의 국격에 먹칠 을 하고 있는 것은 아베총리가 아닐 수 없다”고 날을 세웠다.

툰도 시장과 나눠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팰팍민주당위원회는 이날 올 해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5선 시 의원에 도전하는 이종철 부시장과 타운의회 첫 입성에 도전하는 폴 김 교육위원에 대해서도 공식 지지 의 사를 밝혔다. 2석을 뽑는 팰팍 시의원 민주당 예비선거에는 이 부시장과 김 교육 위원, 우윤구 교육위원 등 한인 후보 3명이 나서 각축(角逐)을 벌일 것으 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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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보험칼럼ㅣ

만약에 메디케어를 받을 만큼 일을 하지 못 했을 때는 어떻게 되나요? 혼을 인정하는 주에 살면 배우자의 기록으로 파트 A 를 무료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메디케어는 큰 우산과 같이 여 러분야의 의료비를 제공해 줍니 다. 그런데 메디케어를 받을 “자 격”이 될 만큼 일을 하지 못했다는 것은 메디케어 파트 A (Hospital Insurance-큰 병원 보험)를 보험 료를 내지 않으면 받을 수 없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메디케어 파트 B ( 의료보험 -진료비, 검사비를 지불) 와 파트 D (처방약 보험) 는 얼마나 일을 하셨는가와는 상관이 없으므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보통의 경우에, 40 크레딧 혹은 쿼터 (분기 – 일년은 4 분기, 총 40 분기) 라고 하는데 이것은 약 10년을 쉬지 않고 일을 하면서 소 셜 세금과 메디케어 세금을 내셨으

면 파트 A의 보험료를 다 내신 것 이므로 더 이상 보험료를 내지 않 고 파트 A 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일 내가 65세가 되었 을 때 그 기간 만큼 일을 안해서 메 디케어 세금을 내지 못해도, 만일 에 나의 배우자가 그만큼 일을 했 고, 배우자의 나이가 62세 이상이 면, 배우자의 일 한 기록으로 파트 A 를 무료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일을 충분히 한 배우자가 혹시 사 망하였거나 혹은 이혼한 상태라고 할지라도 그 배우자의 기록으로 같 은 혜택을 누리실 수 있습니다. 이 법은 Defense of Marriage Act (결 혼 보호법) 라는 법에 의해서 동성 의 결혼한 부부도 만일에 동성 결

만일에 배우자의 기록으로도 할 수 없다면, 65세 이상이 되시면 파 트 A ( 병원 보험) 를 보험료를 내 시면서 구입하셔야 합니다. 또한 파트 B를 다른 사람들과 같은 가격 으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메디케어를 받는 분이 미국 시민권자이거나 영주권자이면서 미국에서 계속적으로 5 년 이상 거 주하시는 분이어야 합니다. 2017년의 파트 A 의 보험료는 그 동안 일하신 크레딧에 따라 다른 데, 만일에 30-39 크레딧 동안 일 을 하시고 세금을 내셨으면 $ 227 이고, 만일에 30크레딧 미만으로 일을 하셨다면 $ 413 입니다. 이 보험료는 매년 조금씩 달라집니다. 만일에 계속 일을 하셔서 40 크레 딧을 채우시면 – 총 10 년을 일을 하십니다. – 더 이상 파트 A 에 대 한 보험료는 내지 않습니다. 만일에 파트 A 를 사시면 꼭 파 트 B 를 사셔야 됩니다. 파트 B 는 파트 A 가 없어도 구입하실 수 있 습니다. 이렇게 파트 A 와 파트 B

를 구입하셨으면 파트 D 처방약 보 험을 구입하셔야 합니다. 또 메디 케어 어드벤터지 플랜이나 메디케 어 서플리먼트 플랜을 가입하시려 면 꼭 파트 A 와 파트 B 를 가지고 계셔야 합니다. 중요하게 알고 계셔야 할 것은 파트 B 를 가입하실 수 있는데 가 입을 미루셨다면 나중에 파트 B 를 가입하실 때 평생 동안 늦게 가입 하신 벌금을 내셔야 합니다. 일을 하신 기간이 적어서 파트 A 를 늦 게 가입하셔도 파트 B 는 상관 없 이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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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뉴스

러시아 등에 업은 시리아 정부군,

무차별 폭격… 최소 200명 사망 러시아의 지원을 받고 있는 시리아 정부군이 반군 지역에 대대적인 공습을 단행, 이틀 만에 200명이 넘 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들 중엔 여성과 아이들 은 물론 의료진도 다수 포함됐다. 뉴욕타임스(NYT) 등은 20일(현지시간) 시리아인 권관측소(SOHR)를 인용, 시리아 정부군이 수도 다 마스쿠스 외곽 동구타 지역에 전날부터 수십 차례 공 습과 폭격을 가해 최소 200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보 도했다. 부상자도 1200명에 달했다. 지난 2013년 이 후 이틀 동안 발생한 최악의 인명 피해다. 동구타 지 역은 얼마 남지 않은 반군 거점 중 한 곳으로, 약 40 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외신들은 지난 이틀 간의 공습이 전례가 없을 정도 의 맹공격이었다고 묘사했다. 주민들은 지하실과 터 널 등 안전하게 숨을 곳을 찾아 분주히 움직였고 거 리는 텅텅 비어 있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보도했다. NYT는 생존자들이 불과 몇 미터 떨어진 곳으로 이동하는 것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 고, 영국 일간 가디언은 1995년 무슬림 8000여명에 대한 인종청소 ‘스레브레니차 학살’에 빗댔다. 유엔에 따르면 부상자 치료를 위한 병원도 6곳이 타격을 받았으며, 이들 중 3곳은 운영이 중단됐다. 시 리안아메리칸의학회(SAMS)는 여러 명의 의료진과

환자들이 치료를 진행하는 도중 폭격으로 숨지기도 했다고 전했다. 수많은 민가와 학교, 재래시장 등도 연이은 폭격과 공습에 파괴됐다. 유엔 인도주의업무 조정국(OCHA)의 시리아 지역 담당 조정관인 파노스 뭄치스는 “무고한 민간인과 병원 등 공공시설에 대한 폭격을 지금 당장 멈춰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지 주민들과 인권 활동가 등은 동구타가 사실상 반군의 마지막 거점이나 다름없는 만큼, 보다 광범위 한 공격을 준비하기 위해 정부군이 공습을 강화하고 있는 것 같다며 우려했다.

고 신선한 공기도 마시지 못했다”며 “피난처의 작은 창가에서 몇 초간 햇볕 온기를 쬔 것이 전부”라고 말 했다. 한편 미국 국무부는 시리아 정부군의 무차별 공습 에 우려를 표명하고 러시아 등에 중단 노력을 촉구했 다. 러시아는 시리아 정부군을, 미국은 반군을 각각 지원하고 있다. AFP통신 사진기자는 이날 러시아제 전투기 Su-34를 목격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외과의사인 니자르 마다니는 WSJ에 “폭격으로 다 른 병원으로 피신해야만 했다. 수년 간 포격과 공습 속에 지냈지만, 이번 공격은 상상을 초월하는 규모의 폭력적인 것이었다. 마치 생존자를 남겨두지 않겠다 는 것처럼 보였다. 주민들 모두 충격을 받았다”고 전 했다. 또다른 주민 한 명도 BBC와의 인터뷰에서 “미 사일이 비처럼 떨어졌고 더 이상 숨을 곳이 없었다” 고 거들었다.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인도적 위기를 악화시키는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의 ‘포위·기아 전 술’을 비난하고, 이를 중단시키려는 유엔의 요청을 지 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은 시리아 동구타 지역에서 벌어지는 폭 력 고조 상황을 심각하게 우려한다”며 “이는 40만명 에 가까운 사람들의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강조 했다. “지금 폭력을 중단해야 한다. 민간인들을 대피 시키는 데 필요한 긴급 지원이 즉각 허용돼야 한다” 고 덧붙였다.

동구타 지역 주민들은 현재 은신처 등에 숨어 식량 부족에 시달리고 있으며, 부상자들은 제대로 된 치료 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외신들은 입을 모았다. 동구타 에서 생후 3주 아이와 함께 지내고 있는 샤디 자드는 NYT에 “지난 48시간 동안 아이가 햇빛을 보지 못했

노어트 대변인은 또 어린아이만 5500여명이 목숨 을 잃었던 2016년 동알레포 학살을 언급하며 “러시아 는 아사드 정권과 그 동맹에 대한 지원을 끝내야 한 다. 그들은 이 공격, 그리고 참혹한 민간인 사망 인도 적 상황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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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뉴스|

중국 워킹맘 40%

“아이 안 낳을 것…” 집중했다. 24~29세의 대졸 한족 여성 들이 주요 대상이다. ‘결혼해서 아기를 낳아도 취업에 지장이 없다’는 식의 논 리를 펴고 있지만 여성들에게 별다른 감흥을 일으키지는 못하고 있다.

중국이 2015년 말 36년간 유지하던 한 자녀 정책을 폐기했음에도 지난해 출산율은 오히려 3.5% 감소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한 자녀 정책이 폐기된 첫해인 2016년에는 출 산율이 7.9% 상승해 1786만명의 신생 아가 태어났지만 이는 중국 정부의 전

망치보다는 낮은 수치였다. 중국 공산당은 낙태와 피임을 강요 하면서 한 자녀 정책을 폈던 방식으 로 출산율을 높이려 하고 있지만 ‘베이 비붐’을 낳지는 못하고 있다. 당은 교 육받은 도시 한족 여성들인 ‘가오수 즈’(高素質) 여성들에게 출산 공세를

지난해 중국 최대 채용사이트 ‘즈롄 자오핀’(智聯招聘)에서 4만명의 일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 면, 응답자의 40%는 아이를 낳을 생각 이 없다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잉여 여성: 중국 성 불평등의 부활’이란 책 으로 유명한 레타 홍 핀처(洪理?)는 ‘중 국 여성들은 왜 아이를 낳지 않는가?’ 란 칼럼에서 “고령화와 노동인력 감소 가 정권에 위협이 된다고 여겨 중국 공 산당은 출산을 밀어붙이고 있지만, 이 미 2015년 전체 인구의 10%에 도달한 중국의 고학력 중산층에는 출산장려책 이 별다른 효과가 없어 보인다”고 지적 했다.

아이가 한 명 있는 여성 가운데 63% 는 둘째를 낳을 계획이 없다고 답했는 데 그 이유로 시간과 에너지 부족, 양육 비와 경력 개발 부담 등을 들었다.

현재 중국에선 한 자녀 정책의 적용 을 받지 않았던 소수민족 가운데 공산 당의 억압에 시달리는 신장 자치구 위 구르족의 출산율이 가장 높다.

英, 3월

‘EU 관세동맹 잔류’ 표결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반대 세력이 유럽연합(EU) 관세동맹 잔류 표 결을 앞두고 대대적 캠페인을 펼치고 있 다. 미국 억만장자 투자가인 조지 소로스 도 동참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20일 (현지시간) 영국 시민단체 ‘베스트 포 브 리튼’(Best for Britain)이 영국의 EU 관 세동맹 잔류 여부를 결정하는 의회 표결 을 앞두고 6주간의 캠페인을 준비 중이 라고 전했다. 옥외 게시판과 디지털 광고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EU와 긴밀한 동맹관계가 가져올 장점을 홍보 하는 내용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이들은 최근까지 120만파운드(약 18억

원)의 기부금을 모았다. 이 중 소로스 가 설립한 ‘열린사회재단’(OSF)의 기 부액이 50만파운드(약 7억5000만원) 에 이른다. 소로스는 예전부터 브렉 시트가 영국의 영향력을 약화시킬 것 이라고 비판했다. FT는 이 같은 움직임이 2016년 브 렉시트 표결 당시와 다른 점이라고 설명했다. 2년 전 브렉시트 반대 세 력은 국민투표에 안일하게 대처했고, 소로스나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 등 ‘글로벌 엘리트’들과 연계도 적었 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최근 엘리트 들과 연합은 물론 일반 시민들을 상 대로도 브렉시트 반대 운동을 전개

중이다. 베스트 포 브리튼은 시민 50만명 의 이메일 주소와 비슷한 수의 페이스북 팔로어를 모집하는 등 홍보활동을 넓혀 가고 있다. 영국 의회는 오는 3월 영국을 EU 관세 동맹에 남도록 하는 관세법 개정안을 표 결할 계획이다. 최근 보수당의 데미안 그 린 전 부총리 등이 친EU 세력 지지발언

을 내놨고, 노동당 당수도 관세동맹 잔류 필요성을 언급했다. 테리사 메이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 정 부도 브렉시트 협상 전략을 두고 분열하 고 있다. 영국 정부는 브렉시트 이후에도 EU 규제를 인정할 수 있다는 유연한 입 장이지만, ‘하드 브렉시트’를 원하는 보수 당 의원들은 규제 자율성 등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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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39 |

|칼럼|

ㅣ세상 사는 이야기ㅣ

동포사회 어린 자녀를 두신 부모님들, 한국어 공부할 때 참고서 확인 꼭 부탁드립니다

자 여러분 한주간 편안 하셨 습니까? 지난 주 박원장 세 상사는 이야기는 제가 바빠서 못 썼습니다. 몇 분이 전화 주셔서 어 떻게 된거냐고 막 뭐라 하시는데 그냥 쓰기 싫어서 안 썼습니다. 매 일 홍수같이 쏟아지는 대한민국 사회주의 쪽으로 가는 이야기 정 말 식상해서 이제 고만해야겠다 생각하니 별로 할말이 없었습니 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아는 지인 으로부터 이런 카톡이 도착했어 요. 내가 혼자 알고 있자니 가슴이 답답해서 미국에 사는 동포사회 에서라도 이런 건 막아야 되지 않 을까 해서 알려드립니다. 세상에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 는 이상한 현상이 대한민국에서 일어나고 있어요. 아시는 분들 아 시겠지만 제가 5-6년 전인가 이 런 글을 쓴 적이 있었어요. 대한민 국 안에 인민공화국 학교가 있다 는 글이요. 기억이 나시는 분들도 있고 기억이 안 나시는 분도 계시 겠지만 그때 쓴 대한민국 인민공 화국 학교는 아무 것도 아니고 이 제는 대한민국 전체가 다 인민공 화국 학교 될 날이 멀지 않았습니 다. 그래도 대한민국 안에 나라를 사랑하는 진돗개 같은 기자들이 있어서 이런걸 찾아 확인해서 알 려주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 다. 그 주인공 기자 분은 TV 조선 윤해웅 기자라는 분입니다. 이 분 이 밝혀낸 기사를 추려서 핵심만 알려드리겠습니다.

요사 교과서 집필기준 시안에 새 새 정부가 마련중인 한국

6.25 남침이라는 표현이 빠져 있 답니다. 조선 기자들이 초등학교 한국사 30여권을 하나 하나 자세 히 살펴보니 일부 한국사 참고서 에서 국군을 인민군에 적으로 유 엔 연합군을 침약자로 기술했다 고 하네요. 아니 이걸 참고서로 만 든 놈들이 정말 대한민국 어린 학 생들이 보라고 만든 참고서인지 아니면 북조선 인민공화국 아이

들 보라고 만든 건지 그 속을 뒤 집어 봤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박 원장 이 대목에서는 욕 좀하고 가 야 되는 거 아냐? 어이구 이런 개, 돼지만도 못한 빨갱이 놈들한테 는 욕도 아까워서 안합니다.

대초등학생용 참고서를 확인

형서점 책장에 빼곡히 꽂인

해보니 6.25 전쟁을 일단 북한의 책임도 있지만 남한도 잘한 건 없 다 이러고 양비론을 펴고 어떤 책 에는 북한군이 낙동강까지 밀고 내려 왔을 때를 조선 민주주의 인 민공화국 군대가 남조선 민족 반 역자와 악질 지주를 처단했다고 미화 했습니다. 이놈들이 대한민 국 아이들을 북한식으로 세뇌를 시키는 내용을 적어 놓았군요. 이 런 모든 원인은 전교조라는 단체 가 대한민국을 버려놓고 있습니 다. 물론 전교조 선생님들 중에는 정말 나라를 사랑하고 학생들을 사랑하고 참교육을 시키기 위하 여 밤잠을 안자고 노력하는 분들 도 계십니다. 그런데 이렇게 자기 생각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거나 개인 행동을 할 경우에는 전교조 단체에서 바로 지적이 들어가고 북한식으로 정말 자아 비판을 해 야 한다고 합니다.

내이민 오셔서 살고 계신데 저

가 알고 있는 분 중에 지금

와 많은 이야기를 한 적이 있어서 제가 전교조에 대한 것을 조금 압 니다. 한번 전교조에 가입하면 빠 져 나온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그 체제나 모든 게 조직적 으로 이뤄져 있어서 어떤 불이행 을 당할까봐 전교조 탈퇴는 생각 도 못하고 정말 빠져 나오려면 사 표를 내고 국내를 떠나야 된다고 하네요. 그분 이야기도 자기가 학생들에 게 수업시간에 말도 안 되는 교육 을 하면서 정말 이걸 이렇게 해도

되는 건가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 고 하면서 이제 사회주의 정권이 들어섰으니 아주 전교조들이 나 서서 이 나라를 아주 북한식 교육 을 아무런 제약 없이 제대로 말아 먹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하 네요. 그날 이 전교조 출신 선생님 하고 이야기를 한 다음에 그저 마 음이 무겁고 답답한걸 느꼈습니 다. 정말 이 나라가 어디로 갈 건 가 박원장 분위기 정말 무겁네 그 런데 전교조가 대체 뭐야 말 그대 로 전국 교직원 노동연합회 입니 다. 말은 그럴싸합니다. 선생님들 도 일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노 동조합을 만들 권리가 있다고 합 니다. 다 좋은데 이건 이적단체와 너무나 똑같은 단체이니 문제이 지요 민노총은 노동자연합이라는 이름으로 대한민국 노동현장을 말아먹고 언노련은 방송 신문을 말아먹고 전교조는 대한민국 교 육계를 말아먹는 집단이 이미 오 래 전에 됐습니다.

박대한민국 전교조 선생님들 원장 그건 뭔 소리야 지금

한테 최초로 교육받은 사람들이 이미 나이가 40대중후반을 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사람들이 대한 민국 중요한 곳에 몇 십만 명이 퍼져서 이제 어떻게 손을 쓸 수가 없다고 하네요. 이들이 공부할 때 북한은 우리의 주적이 아니고 미 국이 주적이라고 교육을 받은 세 대이니 오죽하겠어요 그러고도 지금 이 나라가 이만큼 견디어 나 간 게 하늘이 도왔다고 보면 됩니 다. 그러나 이제는 마음 놓고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이게 아니고 나 는 공산당이 좋아요 하는 세상이 됐습니다. 대한민국 운명이 다한 건지 그저 암담하기만 합니다. 박 원장 너무 비관적인 거 아냐 아니 자라나는 아이들 교육을 저렇게 시키는데 비관적인 게 아니면 뭐 가 비관적이에요. 나는 이번에 통 일부 장관 조 명균인가 하는 이놈

위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욕 좀 하겠습니다.) 아니 정말 이 통일부 장관이란 놈 하는 행동을 보고 이 나라 앞날이 정말 암울하 구나 하고 생각을 했습니다. 이번 에 회담인지 뭔지 하면서 그러게 북한 놈들한테 머리를 조아리더 니 강릉 문화센터인지 뭔지 북한 노래하는 인간들이 공연 할 때, 현 성월이 노래를 부르는데 3번이나 앵콜을 부르짖었다고 하는 이야 기를 듣고 그저 어이가 없어서 그 냥 헛 웃음만 나옵니다.

현을 찬양하는 북한 노래인데 송월이 부른 노래가 김일성

그걸 약간 개사를 해서 부른건데 그걸 듣고 대한민국 통일부 장관 이란 놈이 너무 감격스럽다 앵콜 이다 앵콜하고 3번을 했다니, 기 가 차서 말이 안 나옵니다. 아마 이 놈도 어려서 전교조 교육을 받 은 놈 아닌가, 정말 대한민국 이거 어떡하지요 저도 모르겠습니다. 끝으로 부탁 드립니다. 동포사 회 아이들을 교육하는 한글학교 나 교육 문화원 그리고 선생님들 앞에서 말씀들인 한국에서 만든 북한식 참고서 잘 선별 하셔서 아 이들 교육 하시기를 부탁 드립니 다. 마치겠습니다. 박원장입니다.

박복현 원장 전 텍사스 한의사 협회장 (832) 443-9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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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뉴스|

남아공 경찰서, 괴한들에 피습..경관 등 6명 사망 무장괴한들이 21일(현지시간) 남 아공 시골 경찰서를 급습, 총기를 탈취해 달아났다. 이 과정에서 경관 5명과 군인 1명이 사망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괴한들은 이 날 자정 직후 남부 시골 마을 엔코 보에 있는 경찰서에 들어가 아무런 경고도 없이 총을 난사했다고 남아 공 경찰 대변인 비쉬 나이두는 설명 했다.

다. 나이두는 "강도들이 엔코보 경찰 서를 공격해 6명이 사망했다"며 "근 무를 서고 있던 경관들 중 3명은 난 사한 총에 맞아 숨졌다"고 말했다. 나이두는 괴한들은 총기를 탈취 한 뒤 경관 2명을 경찰 밴에 밀어 넣은 뒤 이 밴을 타고 도주했다. 이 들 경관은 경찰서에서 6km 떨어진 길가에서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

괴한들은 달아나면서 군인 1명도 총으로 살해했다. 전 세계에서 범죄율이 매우 높 은 국가 중 하나인 남아공에서 경 찰서 공격은 드문 일이 아니다. 최 근 정부 통계에 따르면 2016년 4월 ~2017년 3월에 근무 중 순직한 경 찰은 최소 57명이다.

필리핀 '마약과의 전쟁' 뒤엔 영국이 있다 英정부, 두테르테 정부에 감시장치 판매 논란 무기수출통제위원회 소속 로이드 러 셀 모이얼 노동당 의원은 "영국 정부는 두테르테 정부가 수천명의 필리핀인을 학살할 수 있도록 했다"며 "이 슬픈 사 례는 우리의 무기 수출 통제 체제가 깨 져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영국 법률은 내부 억압에 사용될 위 험이 있는 경우 정부가 무기 수출을 허 가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필 리핀에 무기를 수출한 것은 해당 법률 을 어긴 것으로 보인다고 더가디언은 지적했다. 영국 정부가 자국 법률 위반 소지에 도 불구하고 필리핀 정부 '마약과의 유 혈전쟁'에 쓰일 감시 장치를 판매한 것 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 국 정부는 필리핀 두테르테 정부에 15

만파운드(2억2500만원) 규모의 고성 능 감시 장치를 판매했다. 영국 정부가 판매한 감시 장치에는 음성통화와 메시지를 도청하는 데 사 용되는 'IMSI'를 비롯해 전화와 인터넷 활동을 감시하는 도구가 포함됐다.

이 같은 사실은 국제형사재판소 (ICC)가 두테르테 대통령이 마약과의 유혈전쟁 중 반인륜적 범죄를 저질렀 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발표한 지 불과 몇 주 만에 나온 사실이다. 앞서 두테르테 대통령은 레이날도 파

로지녹 오자미즈시(市) 시장 등 밀수와 마약 거래 혐의를 받는 정치인 최소 2 명에 대해 도청을 승인했다. 파로지녹 시장을 비롯한 14명은 지난해 7월 자신 의 집을 급습한 경찰에게 사살됐다. 영국 정부는 이 외에도 사우디아라비 아와 터키, 바레인, 이집트에도 스파이 웨어 프로그램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 다. 이와 관련해 영국 무역 당국은 "우리 정부는 수출에 대한 책임을 매우 심각 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에 따 르면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두테르테 정부가 들어선 이래로 적어도 1만2000 명이 사망했다. 하지만 필리핀 정부는 3900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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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검찰, 이병모 영장에 '다스 MB것' 적시 대선 때 도곡동 땅돈 쓴 정황 이명박 전 대통령이 2007년 대통령 선거 무렵까지 도 곡동 땅 판매 대금 일부를 주기적으로 가져다 쓴 정황 이 검찰에 포착됐다. 검찰은 또 이 전 대통령의 재산관리인인 이병모 청계 재단 사무국장의 구속영장에 이 전 대통령이 다스와 도 곡동 땅의 실소유주라고 적시했다. 검찰이 이 전 대통령 관련 수사 과정에서 영장에 이 전 대통령이 다스의 실 제 주인이라고 구체적으로 규정한 것은 처음이다. 21일 사정 당국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이 국장으로부터 2008년 정호영 특별검사팀의 수사를 받 을 때 도곡동 땅 판매 대금을 현금으로 뽑아 이상은씨 에게 전달했다고 한 말은 거짓이었다는 진술을 확보했 다. 2008년 정호영 특검팀은 이 국장이 2002년 7월부터 2007년 7월까지 매달 1천만∼3천만원씩, 총 15억원을 현금으로 인출해간 것에 주목하고 이 돈의 흐름을 추적 했다. 이 국장은 당시 특검팀에 출석해 이상은씨가 현금 사 용을 유독 선호해 도곡동 땅 매각 대금 150억원을 관리 하는 계좌에서 현금을 뽑아 주기적으로 전달했다고 주 장했다. 이씨도 "경주에서 사업을 하고 두 동생이 국회의원을 해 찾아오는 문중 사람, 지역 사람이 많아 접대비, 술값 으로 매달 1천만원 이상이 쓰이고 나머지도 생활비로 쓰느라 월 3천만원도 모자란 지경"이라고 진술했고 특

검팀은 이들의 말을 뒤집을 뚜렷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 이상은씨와 이 전 대통령의 처남인 고 김재정씨 명의 였던 도곡동 땅의 실제 주인이 이 전 대통령이라는 심 증을 굳힌 검찰은 주기적으로 돈을 받아간 인물이 이상 은씨가 아니라 이 전 대통령일 것으로 의심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특히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의 차명 의심 재 산 관리 자료에서 2007년 대선 선거캠프 급여, 외곽조직 이던 안국포럼 유지비 등으로 4억원가량이 쓰인 내역을 파악하고 이 국장 등을 상대로 도곡동 땅 매각 대금이 정치 자금으로 쓰였는지 확인 중이다. 검찰은 이미 도곡동 땅의 실제 주인이 이 전 대통령이 라는 관련자 진술과 자료를 다수 확보한 상태다. 또 검찰은 이상은씨 몫인 도곡동 땅 매각 대금 150억 원 가운데 약 40억원이 이 전 대통령의 퇴임 전 논현동 자택 공사비로 들어갔고, 10억원은 이 전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가 가져다 쓴 것으로 파악한 상태다. 따라서 과거 정호영 특검팀이 이상은씨가 쓴 것으로 결론낸 15억원까지 이 전 대통령에게 건너간 것으로 확 인된다면 도곡동 땅과 다스의 주인을 밝히는 검찰 수사 는 최종적인 결론에 한층 가까워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이미 지난 15일 구속된 이 국장의 구속영장에 이 전 대통령을 다스의 실소유주로 규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속영장에는 고 김재정씨가 이 전 대 통령의 재산관리인에 불과했고, 김씨 사후에는 부인 권 영미씨가 일부 재산관리인 역할을 넘겨받았다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다스의 주주 배당금이 이 전 대통령의 측근 인사에게 유입된 정황을 포착해 경위와 배경 등을 수사 중이다. 검찰은 다스의 주요 주주인 이상은씨와 고 김재정씨 일가가 받아간 것으로 돼 있는 다스의 배당금을 실제로 는 이 국장이 수년간 함께 관리해온 정황을 포착했다. 검찰은 이 국장이 가진 이 전 대통령의 차명 의심 재산 자료에서 다스 배당금 관리 내역이 담긴 자료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속된 후 다스 실소유주가 이 전 대통령이라는 진술 을 내놓는 등 수사에 협조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알 려진 이 국장은 검찰에서 이 전 대통령 측의 지시에 따라 다스 배당금을 자신이 관리한 것이라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다스 실소유 의혹과 관련해 이 전 대통령 이 퇴임 후 다스의 차명 지분 문제를 정리하는 내용이 포 함된 문건도 최근 압수수색 과정에서 발견해 조사 중이 다. 퇴임 후 계획을 뜻하는 'Post President Plan'의 약자인 'PPP'라는 제목이 붙은 이 문건에는 김재정씨 사후 다스 지분 상속 시나리오 등을 구체적으로 검토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참여연대 등이 최근 다스 실 소유주 입장에서 작성된 것으로 보인다며 검찰에 제출 했던 김씨 사후 상속 시나리오 검토 문건과는 별개의 것 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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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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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한의학 칼럼ㅣ

는 습담(濕痰)이 몰려 맺혀 목, 귀 뒤, 겨드랑이 등의 기육에 멍울이 생겨 딴 딴하나 아프지는 않은 것을 말한다. 결 핵은 초기에는 오한 발열이 따른다.

임파선염(淋巴腺炎): 경부임파선염(종대)을 중심으로 목 부위에 있는 림프절이 감염이나 기타 악성 종양 등에 의해 비대해지는 경우를 경부림프절종대라고 한다. 경 부림프절종대은 대개 감기나 편도선 염으로 인해 발생한다. 정상인의 경우 목 주위에 림프절이 존재하지만 정상 성인에서는 만져지지 않는 것이 일반 적인데, 목 주위에 림프절이 커져 혹처 럼 만져지는 경우에는 여러 가지 질환 들을 고려해야 한다. 어른에서 흔히 편 도선염 또는 치과 질환으로도 경부 림 프절이 일시적으로 붓기도 하며, 비특 이성 림프절염과 급성 괴사성 림프절 염 등과 같은 양성질환으로 경부 림프 절이 커질수도 있다. 가장 흔한 경우는 어른에서 흔히 편 도선염이나 상부 호흡기에 염증이 있 을 때 반응성으로 경부 림프절이 커지 는 것으로 이것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커진 림프절이 정상으로 돌아 간다. 대개 어린이에서는 홍역, 풍진, 볼거리 등 바이러스 감염증에 동반되 어 경부림프절종대가 나타나는 경우 가 많다. 두번째 흔한 경우는 비특이성 만성 경부 림프절염과 아급성 괴사성 림프 절염(기쿠치병)등의 양성질환으로 경 부 림프절이 커질 수 있다. 기쿠치병은 주로 젊은 여자에서 발 생되는 병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적지 않은 환자가 발생되고 있다. 증상은 발

열, 오한과 함께 목 주변에 림프절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난다.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바이러스 감염 또는 결체조직 질환 등이 원인으로 제 시되고 있다. 경부 림프절 조직검사로 특징적인 아급성 괴사성, 조직구성 림 프절염 소견을 나타내므로 확진을 내 리게 된다. 하지만 조직 검사 전까지는 결핵성 또는 세균성 임파선염, 악성림프종 또 는 전이암과 같은 악성 종양과 구분 이 어렵다는 것이다. 기쿠치병은 다른 병, 예를 들어 결체조직 질환에 수반되 어 나타나기도 한다. 기쿠치병의 치료 는 대증적인 치료로 해열 소염제등으 로 치료하면 1-3개월 이내에 정상으 로 회복이 된다. 세번째로 급성(화농성) 림프절염이 있다. 세균 감염에 의한 것으로 적절한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다. 네번째, 결핵성 경부 림프절염이 있 는데 이 경우는 외과적, 내과적으로 장 기적인 치료가 필수적이다. 결핵균에 의한 경부 림프절염의 경우 림프절은 직경이 약 1cm 미만으로 커져있고, 잘 움직여지며, 하나씩 떨어져 위치하고, 압통이 매우 심하고 온열감이 있으며, 고열이 동반될 수도 있다. 결핵성 림프절염의 증상은 목 주위 에 서서히 커지는, 통증이 없는 결절이

여러 개가 생기는 것이며, 본인이 1-2 개월 동안 모르고 지나다가 상당히 커 진 후에야 우연히 발견하게 되는 경 우가 많다. 일부(20% 이하) 환자에서 는 미열, 이유 없는 체중감소, 식욕부 진, 식은 땀, 피로감, 목 부위의 통증 등 을 호소하기도 한다. 상당히 진행된 경 우는 림프절이 커져서 농양이 형성되 며, 고름이 피부로 터져 나와서 피부궤 양 및 누공이 형성되어서야 병원에 찾 아가는 경우도 있다. 일단 피부에 궤 양 또는 누공이 형성되면 수 개월 동 안 고름이 조금씩 나오므로, 위생상 또 는 미용상 불편하게 된다. 치료에 앞서 여러 다른 질환을 감별해야 되는데, 특 히 악성 림프종, 갑상선암, 위 및 폐암 으로부터의 전이암과 같은 악성 종양 에 의해서도 경부 임파선이 커질수 있 기 때문에 특별히 주의가 필요하다.

담핵(痰核)은 담괴(痰塊)라고도 불 리며 피하(皮下)에 담(痰)으로 멍울이 생긴 병증을 말한다. 이것은 습담(濕 痰)이 흘러다니다가 피하의 일정한 곳 에 모여서 생기기도 하고 또는 술이나 노기(怒氣)로 인해 생기기도 한다. 멍 울의 수나 크기가 일정치 않고, 붉어 지거나 열이 나지도 않고, 딴딴하거나 아프지도 않고, 밀면 움직이고, 곪거나 터지지 않는다. 흔히 목덜미, 아래턱, 팔다리, 등에 생기기 쉽다. 팔, 어깨, 등에 생기면 약간 아프기도 하다. 인후에서 위완(胃脘) 사이에 생기면 식도가 좁아지고 아픔. 인후에 생기면 붓고 아파서 목을 돌리지 못하고, 겨드 랑이 돌같이 단단함. 술이나 노기(怒 氣)로 생기면 겨드랑 아래에 멍울이 생겨 붓고 아프며 짓무르고 고름이 나 기도 한다.

다섯째, 림프절 자체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호지킨, 비호지킨 림프 종이 있다. 여섯째는, 갑상선악성종양이나 다 른 곳의 악성종양이 경부 림프절에 전 이된 전이암이 림프절 종대로 표현될 수도 있다. 림프염은 동의 보감에서는 결핵(結 核) 또는 담핵(痰核)으로 기술 되어 있 다. 도의 보감에 따르면 결핵(結核)은 풍열독(風熱毒)으로 기가 몰려서,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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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바른미래 ‘주적’ 발언 박지원 고발,

민주평화 “보수야합 본색”

바른미래당이 안철수 전 대표가 남경 필 경기지사를 만나 “주적은 문재인 대 통령”이라고 발언했다고 주장한 민주 평화당 박지원 의원을 21일 검찰에 고 발했다. 민주평화당은 “보수 정권에서 박 의 원을 잡아넣으려 했던 것과 똑같은 행 태”라며 반발했다.

바른미래당 김철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고의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바른미래당과 안 전 대표의 명예를 실추시킨 박지원 의원에 대해 엄중한 수사 및 처벌을 강력히 촉구한 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안철수 전 대표와 남경

필 경기도지사는 각 입장문을 통하여 ‘주적’ 발언이 명백한 허위임을 밝혔다” 고 지적했다. 이어 “박지원 의원은 ‘주 적’ 발언이 허위임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음에도 안철수 전 대표와 바른미래 당이 마치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 주당을 주적으로 표방하며 편가르기식 정치를 지향하는 것과 같은 이미지를 씌우기 위하여 악의적인 의도로 위 발 언을 감행한 것”고 비판했다. 전날 ‘주적’ 발언을 소개한 박지원 의 원은 이날도 평화당 최고위원-국회의 원 연석회의에서 “안철수 전 대표, 남 경필 전 지사로부터 정확하게 들은 분

이 저에게 그 이야기를 해주었다”며 주 장을 거두지 않았다. 평화당도 바른미래당의 검찰 고발에 즉각 논평을 내고 지원 사격에 나섰다. 평화당 최경환 대변인은 “바른미래당 이 창당 후 첫 번째 대외 활동으로 박지 원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며 “보수야합당 답게 이명박·박근혜 보 수 정부에서 박지원 의원을 잡아넣으려 했던 것과 똑같은 행태”라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박지원 의원은 사실을 말했다”면서 “정치는 정치로 풀어야 한 다”고 강조했다.

김진태

“공포 분위기…문명국가냐” 노회찬 “국민 평균 수명 줄게 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50)에게 집 행유예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과 이명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놓고 국회 에서 의원들이 거세게 맞붙었다. 21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 체회의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이 부회장 항소심 재판장인 정형식 서울 고법 부장판사에 대한 비난이 빗발치 는 상황을 대법원이 방치하고 있다면 서 날선 공격을 쏟아냈다. 여상규 의원 은 “대법원장이란 작자가 사법부에 대 한 모욕적인 말을 듣고 왜 한마디도 안 하나”라고 언성을 높였다. 김진태 의원은 “판결한 법관은 공포

분위기에서 사무실에 출근도 못하고 욕을 먹고 있다. 이게 현대 문명국가가 맞느냐”면서 이 부회장 항소심 판결에 대한 비판이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박 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을 가 리켜 정 부장판사와 친·인척이라고 말 한 데 대해서는 “(친·인척이) 맞다. 저 는 오히려 그런 매형을 두고 있어서 자 랑스러운데 어디 말도 못하고 죄인처 럼 산다”고 했다. 반면 금태섭 민주당 의원은 “정 부장 판사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에 대한 비난을 두고 ‘결국은 사회가 성숙 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 했는데, 마치 판결을 비판하는 국민들

이 성숙하지 못하다는 것처럼 읽힌다” 고 질타했다. 노회찬 정의당 의원은 “많 은 국민들이 상식에 어긋나는 판결로 인해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고 있다. 국 민들의 평균수명이 몇 개월 줄어들었 다”며 “법원이 이 부회장에 대한 상고 심에서 엄중한 판결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를 놓

고서도 여야는 첨예하게 맞섰다. 한국 당 주광덕 의원은 “검찰이 보수정권 정 치인 수사만 전광석화 같은 속도로 진 행하고 있다”면서 “광범위한 피의사실 공표로 인권을 짓밟고 있다”고 목소리 를 높였다. 반면 백혜련 민주당 의원은 “전직 대통령 2명 구속은 불행한 일이 지만, 현실화 시점이 머지않았다는 생 각이 든다”며 “일반인이라면 (이미) 구 속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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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문재인 정부, 한국당 116명 맞춤형 보복 준비" 주장 서 자유롭고 영예로운 권력을 마무리 한 정치는 결코 없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또 “자유한국당 원내 대표인 저로서는 요즘 밤잠 설치기가 거의 매일 이뤄지고 있다. 자유한국당 의원 솎아내기, 맞춤형 기획수사 및 음 모, 정치보복이 끊임없이 자행되고 있 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60)는 21일 “정통한 정보에 의하면 (문재인 정부가) 자유한국당 116명에 맞춤형 보복을 준비하고, 그 짜여진 각본에 의 해서 한국당 의원들을 한 사람 한 사람 씩 솎아내고 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중진의원·상임위원장 연석회 의에서 “문재인 정권 들어서서 우리당 의원들 17명이 검찰에 기소됐다. 지금 도 야당 향한 정치탄압 공작은 계속되 고 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역대 어느 정권이 이 조 500년사를 보더라도 보복과 탄압에

이어 “문 대통령께 호소한다. 정치공 작 전문 기술자들의 활동을 즉각 중단 시켜달라”며 “대한민국 헌정 사상 이렇 게 무자비한 야당 탄압은 없었다”고 했 다. 그는 “철저하게 기획되고 또 언론을 동원해서 여론을 동원해서 소리없이 야당의원들 하나하나 솎아내는 이 비

열한 정치탄압의 작태는 이제 그만하 라”고 요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앞으로 더이상 이 맞 춤형 기획수사 음모로서 자유한국당 의 원 솎아내기가 계속된다면, 한국당 원 내대표인 저로서는 중대한 결심을 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이 자리를 통해서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대 결심’에 대해 “대한민국 에 조선, 철강, 자동차, 배 만드는 노동 자들이 왜 강한 노조운동 했는지 아느 냐. 사용주 기업들이 강한 노조를 만들 었다”고 했다. 또 “문재인 정권이 이렇게 야당 탄압 을 무자비하게 한다면, 제1야당이 된 사람들은 아주 결정적인 강한 대여투쟁 을 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청와대 “군산 지역 고용위기지역 지정 추진” 청와대는 한국지엠이 5월 군산공 장을 폐쇄하기로 한 것에 대해 “군산 지역을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하 기 위한 긴급 절차를 밟아나가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브 리핑에서 “현재 군산시의 경우 고용 위기지역 지정 요건을 충족하지는 않지만, 상황의 시급성을 고려해 관

련 규정을 고쳐서라도 고용위기지 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되면 고용 보험을 통한 고용안정 지원 등 종합 취업지원대책을 수립·시행하게 된 다. 또 자치단체 일자리 사업에 대한 특별지원도 가능하게 된다. 아울러 산업통상자원부는 군산지

역을 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산업위기 대응 특 별지역으로 지정되면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에 근거해 기업 및 소상공인 에 대한 자금의 보조, 융자, 출연 등 의 지원이 이뤄진다. 실직자 및 퇴직 자에 대해서는 고용안정 지원이 이 뤄지고, 그밖에 지역경제 위기를 극 복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지원이 가능하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번 대책 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북 지역 민심악화를 우려한 건가’라는 질문 에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당시 현대 중공업 군산조선소 존치 공약을 내 걸었지만 이를 지키지 못했다는 생 각을 하고 있었는데 여기에 한국지 엠 군산공장 폐쇄까지 연타로 이어 지니 이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 하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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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교회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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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p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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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보고 싶은 한국방송·한국영화를 원하는 시간에 고화질로 즐기세요!

종교뉴스

20세기 최고의 복음전도자

빌리 그레이엄 목사 타계 20세기를 대표하는 목회자이자 복음전도자인 빌리 그레이엄(사진) 목사가 21일 99세로 타계했다.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 위대한 목 회자의 퇴장이다. CNN방송 등 외신들에 따르면 그레이엄 목사의 대 변인은 그레이엄 목사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시 골마을 몬트리트의 자택에서 이날 숨을 거뒀다고 밝 혔다. 그레이엄 목사는 1918년 11월 7일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럿에서 태어났다. 40년 플로리다 성경대학을 졸 업하고 남침례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 43년 일리 노이주 휘튼대학을 졸업한 후 웨스턴스프링스 제일 침례교회 목사로 시무하면서 사역자의 길에 들어섰 다. 국제십대선교회(YFC)에 참가하면서 전도활동을 시작했다. 47년 그가 인도한 첫 군중집회인 로스앤젤레스 전 도대회를 통해 미국 전역에 알려졌다. 54년 영국 런 던 전도대회를 성황리에 치르면서 세계적인 부흥사

가 됐다. 50년 창설한 빌리 그레이엄 전도협회를 통 해 수많은 전도대회를 후원했고 영화와 라디오, 텔레 비전 전도 프로그램으로 복음전도에 힘썼다. 빌리 그 레이엄 전도대회 참석자는 전 세계에서 2억명을 넘었 다. 그레이엄 목사는 복음주의 신앙의 근본 요소인 성 경의 권위에 초점을 맞췄고,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과 헌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복음전파의 목적을 달 성하기 위해 여러 교파들과 연합을 시도했다.

도광장에서 5일 동안 110만명의 인파가 모인 이 전도 대회는 한국 개신교 대부흥의 결정적인 사건이자 한 국 교회사를 바꾼 한 장면으로 기록됐다. 그레이엄 목사는 80년 8월에도 방한해 복음화 집회 를 가졌다. 94년 1월에는 북한에서 선교집회를 열었 다. 그는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대통령 이후 모든 미국 대통령의 영적 멘토로 활동했다.

이 시도는 74년 150여개국 복음주의 목회자, 신학 자, 선교사, 평신도 2700명이 스위스 로잔에 모인 로 잔대회로 결실을 맺었다. 이때 하나님 말씀에 충실한 복음전도와 구원, 회심, 대사회적 책임에 대한 성경적 견해를 고수하자는 로잔언약이 발표됐다.

한평생 외길을 걸어온 그는 예수님이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복음을 전파하라"(막 16:15)는 말씀을 문자적으로 실천한 이 시대 최고의 복음 전도자로 평 가받는다. 그는 생전에 "내 일생의 유일한 목표는 사 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앎으로써만 가능한, 하나님 과의 인격적인 관계를 발견하도록 돕는 것"이라고 말 했다.

미국 복음주의 운동의 중심 인물인 그레이엄 는 한국교회 부흥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73년 개신교는 분열을 딛고 연합해 대규모 복음주의 인 '빌리 그레이엄 전도대회'를 개최했다. 서울

그는 2005년 설교자의 자리에서 공식적으로 은퇴 했다. 2013년 11월 95번째 생일 축하연에 마지막으 로 모습을 드러낸 이후 주로 자택에서 요양하며 지냈 다.

목사 한국 집회 여의


Gosp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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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뉴스|

청년부 30명이 5년 만에 250명으로…

‘라면 끓이는 교육목사’ 일냈다 원주제일감리교회 권용주 목사 스토리 주시 일산로 원주제일감리교회(최헌영 목사) 에서 만났다.

리를 비웠다”고 말하고 황급히 교회로 돌아 간 적도 있었다.

1905년 창립된 원주제일교회는 오랜 역사 와 더불어 교인 수 1000명이 넘는 중형교회 로 꼽힌다. 하지만 2012년까지만 해도 청년 부 출석인원은 30명 수준에 그쳤다. 청년부 교역자가 2∼3년 단위로 자주 바뀌었고, 외 부에서 청년부로 유입되는 인원이 많지 않아 무기력한 분위기가 팽배했다.

권 목사는 과거 군복무 시절, 전우들의 머 리카락을 잘라주던 솜씨를 발휘해 입대를 앞 둔 청년부원들을 직접 삭발해주기도 했다. 토 요일 오전에는 청년부 소그룹 리더들과 함께 제자훈련을 하고 직접 음식을 만들어주면서 친밀한 관계를 쌓아갔다.

“목사님은 얼마나 계실 겁니까?”

고령화 시대 속 교회의 다음세대 위기가 심각한 수준이다. 20∼30대 전체 인구가 감 소하는 데다 기독교인이면서 교회에 나가지 않는 젊은이들, 이른바 ‘청년 가나안’ 교인 현 상으로 교회에 젊은 층이 자취를 감추고 있 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대 기독교 인구는 105 만여명(2015년 기준)으로 1985년(143만여 명)보다 27% 급감했다. 학원복음화협의회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대학생 의식 조사에서는 20대 가나안 성도 비율이 28.3%로 나타났다. 다음세대 목회가 침체를 겪는 상황에서 청 년부 출석 인원이 30명에서 250명으로 급성 장한 사례가 눈길을 끌고 있다. 수도권이 아 닌 강원도 소재 교회 얘기다. 부임 5년 만에 청년부를 8배 이상 성장시킨 청년부 담당 권 용주(41) 목사를 세밑인 지난달 말 강원도 원

2012년 5월, 갓 부임한 권 목사가 처음 받 은 질문이었다. 어떻게 사역을 진행해 나가야 할지 고민이 깊어지는 순간이었다. 권 목사는 청년사역으로 유명한 교회들의 전도 프로그 램이나 부흥 방법론을 가져오지 않았다. 청년 부 인원을 늘리는 데도 염두에 두지 않았다. 우선 청년부원들과 대화하며 이들이 어떤 생 각을 하고 있는지, 무엇을 원하는지 소통하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먼저 교역자실을 청년들에게 개방했다. 자 정까지 교역자실에 불을 켜놓고 청년들의 진 로·연애·가족 문제를 상담하기 시작했다. 처 음에는 1∼2명 정도만 찾아오다가 편하고 재 밌게 상담한다는 소문을 들은 청년부원들의 발걸음이 점차 늘었다. 함께 라면을 끓여먹고 커피를 마시는 시간 속에서 권 목사는 청년 부원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알아갔다. 한 번은 밤 10시에 귀가했는데, 상담하러 온 청 년이 “어디에 계시냐”며 연락해 와 “잠시 자

분위기가 달라지자 청년부원들은 친구에게 교회를 소개하거나 전도하는 데 힘쓰기 시작 했다. 권 목사는 “청년들이 어느 순간부터 자 신 있게 친구들을 교회로 데리고 왔다”며 “그 뒤로는 점차 입소문이 나서 타지에서 온 대학 생들이나 가나안 청년들이 교회로 찾아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기자와 인터뷰하는 중에도 몇몇 청년이 교 역자실로 들어와 편하게 담소를 나누고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권 목사 부임 1년 뒤, 청 년부원은 50명 정도로 늘었다. 이후 2015년 100명 수준으로 불었고, 지난해까지 출석인 원만 250명 정도로 성장했다. 권 목사는 “성공적인 청년부사역을 위해서 는 장기간의 투자가 필요하다”며 “청년부 교 육목사 자리를 단순히 거쳐 가는 자리로 여 긴다면 상황은 달라지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그는 “양적 성장만 강조하기보다 청년 각자 가 교회가 자신을 소중히 여긴다는 생각을 가 질 수 있도록 교인 모두가 함께 분위기를 만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Column

| 52 | KOREA WORLD

FEB 23, 2018

|칼럼|

ㅣ목회칼럼ㅣ

그리스도의 신부로서의 교회 사건들이 손쉽게 일어나기도 하고, 교회 헌금을 가지고 카지노에 가 서 노름으로 날려버리는 경우도 있 는 것을 보게 된다. 교회의 담임 목 사직을 자기 아들이나 자기 사위 에게 변칙으로 세습을 시키는 일을 서슴없이 자행하기도 하고, 교회를 다른 사람에게 인계해 주면서 그 댓가로 금품을 받아 먹기도 하는 목회자들이 있는 것을 보게 된다. 동성애 목회자들을 양산하고 있기 도 하고, 교회 안에서 동성결혼들 이나 불법적인 결혼들이 버젓이 자 행되고 있다. 이러한 교회의 타락 해 가는 모습들이 도를 넘어 점점 가관인 것을 보게 된다.

바울은 교회를 “그리스도의 신 부”로 비유하고 있다. 고린도후서 11:2절에 의하면, “내가 하나님의 열심으로 너희를 위하여 열심을 내 노니, 내가 너희를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리려고 중 매함이라.” 요한계시록 19:7-9절 에 의하면, “우리가 즐거워하고 크 게 기뻐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 세,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 고, 그의 아내가 자신을 준비하였 으므로 그에게 빛나고 깨끗한 세마 포 옷을 입도록 허락하셨으니, 그 세마포 옷은 성도들의 옳은 행실리 로다 하더라, 천사가 내게 말하기 를 기록하라, 어린 양의 혼인 잔치 에 청함을 받은 자들은 복이 있도 다 하고, 또 내게 말하되 이것은 하 나님의 참되신 말씀이라 하기로,” 여기에 보면 교회를 “정결한 처녀” 로 비유하고 있으며, 요한계시록 에서는 “그의 아내”로 표현하고 있 다. 이 비유를 통하여 바울은 그리 스도와 교회의 관계를 남편과 아내 의 관계로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신랑되신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 일 뿐만 아니라, 교회의 구주이시 다. 에베소서 5:23절에서 “이는 남 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 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그 가 바로 몸의 구주시니라.” 그런데 신랑과 신부는 한 몸이 된다. 바울 은 이것을 신비라고 표현한 것을 본다. 남편으로서 그리스도는 아내인

교회를 사랑하시되, 자신의 몸을 피흘려 생명을 내어 주시면서까지 사랑하시며, 교회를 양육하고, 보 호하시며, 도우시며, 세우신다. 또 한 아내로서의 교회는 남편인 그 리스도께 복종하고, 그를 경외해야 만 한다. 무엇보다도 교회는 자기 를 깨끗하게 하고, 거룩하게 하며, 그리스도 앞에 영광스러운 모습으 로 세움을 받아야 한다. 바울이 교 회를 그리스도의 신부로 비유한 것 은 신부로서의 교회의 순결성과 영 광스러움을 강조하려고 하는 의도 였던 것이다. 오늘날의 미주 안에 있는 우리 한인교회들과 조국에 있는 우리 한 국교회들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 교회들이 과연 그리스도의 신부로 서 순결성을 간직하고 있으며, 영 광스러움을 드러내고 있다고 볼 수 있겠는가? 필자는 이 질문 앞에 부 정적인 답을 할 수 밖에 없음에 대 하여 매우 부끄러움을 느낄 뿐만 아니라, 매우 안타까운 마음을 간 직할 수 밖에 없다. 작금에 한국교 회나 한인교회들은 세속화 내지는 세속주의를 향하여 질주해 가고 있 는 모습을 발견할 수 밖에 없다. 교 회 안에서 세상 사람들 마냥 아예 장사하는 일들은 비일 비재하고, 교회의 멤버들끼리 ‘게’를 하기도 하고, 심지어는 피라미드식 장사꾼 들이 교회 안에서 판을 치고 있지 아니한가? 교회의 성도들끼리, 심 지어는 목회자와 성도들 간에 음행

한국교회나 한인교회들이 회복 되기 위해서는 교회의 순결성과 거 룩성을 다시 찾아야만 할 것이다. 레위기 11:45절에 보면, “나는 너 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니라.” 베드로전서 1:15-16절에는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이처럼 너희 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기록되었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 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 여 기 “거룩하다”는 말은 불경스러운 것과는 대조적인 것으로, “구별됨” 을 의미한다. 달리 말하면 그것은 도덕적으로 순결하고 경건하게 사 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히브리 어와 헬라어에서 거룩함은 ‘하나님 을 위해 구별하여 놓음, 정결하게 하여 하나님께 드림”이라는 의미 를 지니고 있다. 그래서 믿는 사람 들을 “거룩한 백성들” 즉 “성도”라 고 부르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 는 세상사람들과 구별된 사람들을 뜻하는 것이다. 이 구별이라는 말 은 외적인 구별보다는 내면에서 우 러나오는 구별에서 시작되는 것이 다. 우리 주님께서는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고 하셨다. 우리가 세상의 빛이나 소금이라는 명칭을 가지는 이면에는 다른사람들과 구별이 된 사람들이라는 뜻이다. 먹는 것, 입 는 것, 마시는 것은 같지마는 그러 나 내면에서 추구하고 판단하고 생 각하고 행동하고자 하는 의지는 다 르다는 것이다. 성도는 세상 사람

들과 구별이 되어진 삶을 살지 못 하면, 전혀 빛을 발하지 못하게 되 는 것이다. 거룩하게 살아가는 사 람들의 동기나 열정이나 욕구나 바 람이나 목표 나 소망 등은 하나님 을 기쁘시게 하는 일에 쓰여져야만 하는 것이다. 거룩함에는 언제나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에서 출 발해야만 한다. 한국교회와 한인교회들이 교회 의 거룩성과 순결성을 회복하기 위 해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 에 모든 초점을 맞추어야만 한다. 이제부터라도 한인교회들이 하나 님 앞에서 철저히 통회 자복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와서 교회 의 순결성을 지키기 위해 몸부림 을 쳐야만 한다. 아모스 5:4절에서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 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나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고 예언 하고 있다. 한국교회가 사는 길은 이제부터라도 하나님을 전심으로 찾는데 있는 것이다. 그러면 살게 될 것이다. 요엘 2:12-13절에 의하 면,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는 이제 라도 금식하고 울며 애통하고 마음 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라 하셨나 니,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 아올지라.” 한국교회여!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통회 자복하여 부르짖고 기도하여 하나님께로, 하 나님의 말씀으로 온전히 돌아가도 록 하자! 그렇게 되면 한국교회의 순결성을 회복하게 되는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게 될 것이다. 그 때에 우리 아버지 하나님이 우리 한국교 회를 통하여서 홀로 영광을 받으실 것이다. 할렐루야! 아멘.

이인승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교수 및 학생처장


Column

FEB 23, 2018

코 리 아 월 드 | 53 |

|칼럼|

ㅣ목회칼럼ㅣ

기도하라!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도 실패할 때가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보혈로 말미암아 천국의 시민권이 되었습 니다. 신앙생활 잘하다가도 넘어질 때가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10년쯤 되었을 때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 지지 않자 인간적인 방법으로 해결 해 보려고 합니다. 사라를 통해서 그 의 여종 하갈을 취하게 됩니다. 창세기 16장 2절 “사래가 아브람 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의 생산 을 허락지 아니하셨으니 원컨대 나 의 여종과 동침하라 내가 혹 그로 말미암아 자녀를 얻을까 하노라 하 매 아브람이 사래의 말을 들으니라” 사라는 아예 결론을 내리고 있습 니다. 하나님은 상속자를 주시겠다 고 약속하셨는데 뭇 별로 확인하고 땅의 모든 민족이 복을 얻으리라, 구 원의 계획도 알려주었습니다. 사라 도 잘 알고 있었지만 그의 약속이 10년쯤 지연되자 인간적인 방법으 로 결론을 내리고 내 잣대와 상황을 판단하고 인간적인 방법과 수단을 사용합니다. 인간적인 방법과 수단으로 자신 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얼마 나 헛된 것인지 알게 됩니다. 더 문 제가 복잡해지고 더 엉켜지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하갈은 여주인을 멸 시하게 되고 사라는 하갈을 학대하

게 되고 하갈을 아브라함에게 준 사 람은 사라였습니다. 그 중에 가장 신임하는 사랑하는 사람을 남편에 게 주었을 것이고 결과는 관계가 깨 어지게 됩니다. 아브라함은 그 상황 을 보고 인간적인 방법은 해결될 수 없구나! 생각하지 않았을까요? 아브라함이 실패하고 사라가 심 각한 곤경에 처해있을 때 하나님은 그 상황을 통하여 말씀하고 계십니 다.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들에게 주 시는 특권입니다. 그 상황과 환경을 통해서 다시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갈을 통해서 2가지를 말씀하십 니다. 첫째, 하갈이 여주인의 학대를 이 기지 못해서 떠나게 됩니다. 그리고 나서 광야 한 복판에서 여호와의 사 자를 만나게 되고 그로부터 듣게 된 메시지는 네가 아들을 낳을 것인데 이스마엘이라 하라. 이스마엘 이란 뜻은 하나님은 들은신다. 여러분 생각해보세요. 많은 이름 중에 하나님은 하갈에게 아들을 주 었고 이스마엘이라는 이름을 주었 을까요? 이삭, 요셉, 야곱이라는 이 름도 있었는데 그의 이름을 이스마 엘이라 하였을까요? 신음소리를 들 었기에 확증으로 나는 들으시는 여 호와라는 이름도 있겠지만 이스마 엘에게 주신 것은 사실 하갈만을 위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순 종하여 아브라함의 집으로 돌아갑 니다. 86세때에 아브라함의 가정에 이 스마엘이 태어나게 되고 아브라함 과 사라는 이스마엘을 부를 때마다 하나님이 들으신다. 이스마엘 이라 는 이름을 하루에 수 백번씩 들었을 것이고 하나님께서 각인시켰던 것 은 하나님은 들으신다. 하나님은 들 으시는 하나님 이시라는 사실입니 다. 심령과 영혼 속에 이름을 통해 서 각인시키려는 메시지는 하나님 은 들으신다. 인간적인 방법으로 해 결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부르 짖을 때 하나님이 들으신다는 것입 니다. 우리의 문제는 우리의 계획과 방 법과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주 님 앞에 다 내려 놓으시고 더 부패 하고 타락해질 뿐입니다. 우리는 타 락한 존재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응답이 올 때 에 완전히 해결될 줄로 믿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하갈에게 아들 을 주시면서 이스마엘이라는 이름 을 주셨습니다. 부르짖으라 내가 네 게 응답하겠고…구하라 받으면 너 희 기쁨이 충만하라. 아무것도 염려 하지 말고 너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 시리라.

美 웨스트민스터신학교 총장에 한국계 조엘 김 목사 아 웨스트민스터신학교 4대 총장으 로 취임한다. 백인이 지배해 온 미 국 내 주류 신학계에서 한인이 총장 으로 선임된 사례는 처음으로, 앞으 로의 행보가 주목된다는 평가다.

미국 주류 신학교에 한국계 총장 이 처음 취임한다. 김은일(45·미국명 조엘 김·사진) 목사는 지난달 9일 미국 캘리포니

김 목사는 지난해 3월까지 웨스 트민스터신학교 신임 총장 청빙위 원회의 위원이었으나 평소 그의 리 더십을 주목한 이사진에 총장직을 권유받아 지난해 8월부터 총장으로 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김 목사는 1982년 목회자인 아 버지를 따라 미국으로 간 이민 1.5 세대다. UCLA(캘리포니아주립대

학 로스앤젤레스 캠퍼스)를 졸업한 후 웨스트민스터신학교에서 목회학 을 전공하고 칼빈신학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칼빈신학교 등에서 강의하다 2005년부터 지난 해까지 웨스트민스터신학교에서 신 약학을 가르쳤다. LA 세계로장로교 회, 풀러턴 뉴라이프교회 등에서 부 목사로 시무하기도 했다. 인격과 경 험, 신학적 견고함, 리더십과 행정 능력을 중심으로 차기 총장을 물색 해 온 청빙위원회가 만장일치로 선 정했다. 김 목사는 한국교회와도 깊은 인 연이 있다. 그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아브라함에게 주셨던 말씀은 저 와 여러분에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그 문제를 다루기 전에 꼭 기도를 먼저 하시기 바랍니다. 계획과 추진 하기 전에 기도하면 하나님이 선하 시게 인도하실 줄 믿습니다. 아무리 인간적으로 완벽한 플랜이라 할지 라도 그 계획은 엉크러 질 수 있습 니다. 부르짖어 간구할 때에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 주실 줄 믿습니다. 다윗은 동굴에서 철저히 기도했 습니다. 초대교회는 위기의 순간에 철저히 기도했습니다. 성경 곳곳에 숨겨둔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 심령 가운데 그 기도를 들으신다는 메시 지가 있습니다. 여러분 그 문제 반 드시 주님 앞에 나아가면 해결해 주 실 줄 믿습니다.

이광재 목사 휴스턴 예닮교회 담임 e-mail: lkj4960@gmail.com

(예장) 합신 총회장 박삼열(인천 송 월교회) 목사의 조카다. 김 목사의 취임식에 초대받아 8일 미국으로 출국한 박 목사는 “교계의 소중한 자산인 웨스트민스터신학교에 최초 의 한인 총장을 세우신 하나님의 섭 리와 은혜에 감사를 올린다”며 “미 국과 한국 양국 교회의 교리 심화와 부흥을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시기 를 기도드린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총장으로서 ‘신학은 고 리타분한 것’이라는 인식을 바꾸겠 다는 소망을 밝힌 바 있다. 예수님 의 말씀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쉽게 가르치고 보여줄 수 있는 학교로 만 들겠다는 것이다. 또한 최초의 한국 계 총장답게 신학교의 글로벌화에 대한 포부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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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4 | KOREA WORLD

FEB 23, 2018

|칼럼|

ㅣ좋은 글ㅣ

이 또한 지나가리라 “이 또한 지나가리라.”(This, too, shall pass away.)라는 글귀는 지 혜서 ‘미드라쉬’에 나오는 글귀로 유대인들이 항상 즐겨 쓰는 구절이 다.

그러나 노인층에 든 사람들은 우리 생명 자체가 곧 지나가버릴 것이니 마지막 남은 석양빛 같은 여생을 아껴가며 살아야 할 일이다. 그 아 끼는 방법은 대략 이러하다.

유대인들은 나치 학살을 겪을 때 에도 이 구절을 생각하고 외우면서 엄청난 고난과 시련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한다. 지금 너무 잘 나간 다고 뽐내고 있지는 않은지? 이 또 한 지나가리라. 지금 너무 괴롭고 슬퍼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가? 이 또한 지나가리라. 아름답고 예쁜 젊음이 영원할 것 같은가? 이 또한 지나가리라. 인생은 항상 돌고 도 는 것이다. 양지가 음지 되고, 음지 가 양지 되는 것이며 쥐구멍에도 볕 들 날이 있는 법이다. 산에 올라 갈 때가 있으면 내려올 때도 있는 것이다. 웃는 자가 울 때도 있고 우 는 자가 웃을 때도 있는 법이다. 모 든 일은 시계추의 진자운동처럼 그 네가 오고가는 것처럼 시소가 올라 갔다 내려갔다 하는 것처럼 무시무 종 유턴(u-turn)하는 것이다.

①집 안과 밖에서 넘어지지 말고 끼니를 거르지 말며, 과식을 삼가 고 이사하지 말며 살던 집에서 계 속 사는 게 좋다.

전화위복이 있는가 하면 소년등 과(少年登科)처럼 전복위화도 있 는 것이다. 세상만사 모두 새옹지 마(塞翁之馬)인 셈이니 고은 시인 의 “내려갈 때 보았네/올라갈 때/ 못 본/그 꽃”에 공감하는 것이다.

②절대로 설치지 말고 헐뜯는 소 리나 잔소리는 삼가는 게 좋다. 남 의 일에 간섭하지 말 것이며 묻거 든 가르쳐주되 모르는 척 하고 어 수룩해야 편안하다. ③어차피 젊은이들에게 신세 질 수밖에 없다. 젊은이들에게 이기려 들지 말고 칭찬을 아끼지 말며 한 걸음 물러서서 양보하는 것이 편안 하고 원만하게 살아가는 비결이다. 그러나 불의나 부도덕함과 무례한 행위에 대해선 확실한 충고를 해 주어야 한다. 이것이 사회를 위한 늙은이의 마지막 봉사일지도 모른 다. ④돈 욕심은 버려라. 있으면 있 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조금 불 편하게 살면 된다. 아무리 많은 돈 을 가졌다 해도 결국 “空手來空手 去”(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돌

아간다.) 아무리 부자라 해도 하루 에 여섯 끼 식사할 것 아니고 아무 리 돈이 많다 해도 한번에 스무 벌 옷을 입는 것은 아니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후히 베풀고 좋은 일 많 이 하고 덕을 쌓으면서 살아가야 한다. 그러나 한편 돈이란 늙을수 록 더욱 필요한 것이기도 하다. 죽 을 때까지 일정액의 돈은 꼭 쥐고 있어야 한다. 돈이 늙은이를 지켜 주고 최소한의 존재감을 갖게 하기 도 한다. 자녀들에게 물려줄 수 있 으면 주되 끝까지 두 늙은이 몫은 갖고 있으면서 쓰고 살아야 한다. 자녀들과 돈 문제로 갈등을 겪지는 않는 게 좋다.

총정리하면서 떠난 자리가 남루하 지 않도록 정리정돈을 하는 게 좋 다. 새도 둥지를 떠날 땐 깨끗이 청 소하고 떠난다고 한다. 재정문제의 깨끗한 정리, 인간관계에서 맺힌 것들, 자기 삶의 정리정돈도 잘해 야 한다. 우리가 딛고 간 발자국을 뒤따라오는 이들이 딛고 올 것이니 까 지나간 자취가 부끄럽지 않아야 한다. 몇 마디 어록이나 좋아했던 성경과 찬송가도 자녀들에게 남겨 놓도록 하자. 보이는 사람은 간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신앙과 정신과 어록은 남게 된다. 호적의 이름 석 자 말고 정신과 교훈으로서의 흔적 하나쯤은 남기는 게 좋다.

⑤늙었다 해도 세상 물정에 너무 어둡거나 멍청하면 안 된다. 신문, 방송과 잡지책을 통해 꾸준히 두뇌 를 회전시키고 두 가지 이상의 취 미 생활을 하는 게 좋다. 바둑이나 장기, 당구나 오락도 좋다. 단 어떤 것이든 무리가 가면 안 된다. ⑥늙을수록 신앙생활에 열심을 갖는 게 좋다. 다가올 죽음 너머의 내세에 대해 확신을 갖는 게 좋다. 해외여행을 가기 전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설렘에 기뻐하듯 죽고 난 다음에 어떤 상황에 이를 것인지 준비하는 게 좋다. 주변정 리도 하고, 재산정리도 하고 삶을

[겨자씨]

인생 승리자 각 분야에는 성공한 사람이 참 많습니다. 하지만 그게 꼭 인생의 승리를 뜻하지는 않지요. 요즘 성공했다는 이들을 보면 그중 상당수가 얼마 되지 않아 그 모든 걸 빼앗기고, 잃어버 리곤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어떤 성공을 이루기 전에 무엇보다 먼저 ‘인생 승리자’로 서야 합니다. 일본 하코네에 가면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 폴라 미술관이 있습니다. 그곳에 인상파 대가 반 고흐의 ‘엉겅퀴 꽃’이 있지요. 작품을 감상하며 참 신기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저 길가에 자란 흔하디흔한 엉겅퀴일 텐데. 그것이 고흐의 손을 만나 이렇듯 놀라운 작품으 로 피어나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이는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역시 비록 엉겅퀴처럼 보잘것없는 존재지만 인생의 구 주요 대가이신 예수님만 만나게 되면 그 즉시 놀라운 작품으로 탄생하는 것입니다. 초대교 회를 일구었던 사도들도 그런 이들이었습니다. 베드로는 배신자였고, 요한은 도망자였고, 바울은 박해자였지만 그들이 부활 주님을 뵙자 비로소 존귀한 존재가 된 것입니다. 이제 당신도 초개처럼 사라질 덧없는 세상 성공이 아니라 언제까지나 변하지 않을 인생 승리를 구하며 사십시오. 바로 오늘이 내 인생의 구주요 대가이신 예수님 앞에 설 때입니 다. “그분과 함께 서라. 그러면 든든히 서게 되리라.”(성 어거스틴)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한남대학교 전 총장

[오늘의 QT] “이 강물이 이르는 곳마다 번성하는 모든 생물 이 살고 또 고기가 심히 많으리니 이 물이 흘러 들 어가므로 바닷물이 되살아나겠고 이 강이 이르는 각처에 모든 것이 살 것이며.”(겔 47:9) 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우수가 지났습니다. 본문 은 성전 문지방에서 흘러나오는 물이 강이 되어 흐르고 생명을 살리는 놀라운 환상을 보여줍니다. 강물이 흘러야 비로소 꽃 피고 새 우는 봄이 되듯 메마른 심령에 은혜의 강물이 흘러 들어와야 죽은 영혼이 살아나는 역사가 시작됩니다. 메마른 심령 을 적시는 강물이 흐르도록 하나님의 은혜를 간절 히 사모해야 합니다. 또한 이 강물이 우리에게서 흘러나가 또 다른 생명을 살리는 은혜의 통로가 되도록 결단하기를 바랍니다.


Travel

FEB 23, 2018

코 리 아 월 드 | 55 |

|여행|

모르코편(1)

천년 역사를 자랑하는 고대 도시

마라케시 모로코 중남부에 있는 고대 도시. 9 세기 베르베르인의 수도로 건설, 모로 코에서 페스 다음으로 오랜 역사를 자 랑한다. 천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잘 보 존된 마라케시는 도시 전체가 거대한 박물관이나 다름없다.

데, 특히 풍성한 오렌지 나무가 인상적 이다. 수단에서 공수해온 재료로 화려 하게 장식한 수많은 방과 대리석이 깔 린 바닥도 눈여겨볼 것. 박물관으로 꾸 며진 지하의 방들은 유대인 무덤인 로 마의 카타콤을 연상케 한다. 2층에 있 는 전망대에 오르면 마라케시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눈앞에 황색 아 랍 가옥이 물결치고, 저 멀리 제마알프 나 광장이 아득히 보인다. 성벽 꼭대기 엔 두루미과로 추정되는 몸집 큰새들 이 둥지를 틀고 있다.

마라케시 관광이 시작되는 곳, 제마알프나 광장 마라케시의 진정한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곳. 광장 중앙에 천막을 친 노점이 끝없이 펼쳐져 있고 그사이를 여행자 들이 구름 떼처럼 몰려 다닌다. 광장 주 변으로는 수준 높은 레스토랑과 카페 가 늘어서 있고, 동서남북으로 대형 시 장이 이어졌다. 조악한 헤나를 즉석에 서 주는 젊은 여인들, 코브라를 바닥에 늘어놓고 볼거리를 선사하는 상인, 기 저귀를 채운 원숭이를 데리고 다니며 기념사진 촬영을 유도하는 장사꾼은 물론, 구경꾼 중 두 명을 불러들여 글러 브를 주며 싸움을 붙이는 사람도 있고, 모로코 전통 댄스를 선보이는 무용수 도 볼 수 있다. 그리고 그들 사이를 분 주히 오가는 마차와 수레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해가 지면 광장은 더욱 활기 가 넘친다. 무더위를 피해 나온 여행자 가 점점 많아지고 광장의 노점엔 형형 색색 전등이 들어오는 것. 제마알프나 광장의 명물인 즉석 오렌지 주스를 마 시며 거리를 걷다 보면 어느새 어둠이 내려앉는다. 노점에서 파는 오렌지 주

도심 속 오아시스, 마조렐 정원 스는 한 잔에 4디람, 우리 돈으로 500 원 정도인데 놀랄 만큼 당도 높은 오렌 지 맛을 느낄 수 있다.

미로 같은 재래시장, 마라케시 시장 마라케시를 대표하는 대형 시장. 제 마알프나 광장을 중심으로 사방으로 펼쳐져 있다. 조붓한 골목에 거미줄처 럼 얽힌 시장은 걸어도 걸어도 끝이 없 다. 아무 생각 없이 걷다 보면 길을 잃 기 십상. 온갖 향신료를 파는 가게와 휘 황찬란한 아라비안 그릇 가게, 향긋한 냄새를 풍기는 아르간 오일 전문점, 질 레바가 잔뜩 걸린 의류점, 고급 장신구 가 가득한 액세서리점 등 다양한 품목 의 상점들을 만날 수 있다. 좁은 시장

길을 걷다 보면 상인들이 큰 소리로 사 람들을 불러 모아 귀가 먹먹해지기도 한다. 신기한 볼거리와 상인들이 연출 하는 활기찬 모습은 대충 찍어도 그림 이 된다. 단, 사진 촬영에 민감한 상인 들에게 싫은 소리를 들을 수 있으니 주 의할 것.

비할 데 없이 완벽한 궁전, 엘 바디 궁전 14세기 후반, 건축가 아흐메드 엘 만 수르(Ahmed el Mansour)에 의해 지어 진 궁전. 아랍어로 ‘비견할 데 없는’이 라는 뜻을 지녔다. 폭 150m에 달하는 정원을 가운데 두고 사방으로 건물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다. 정원엔 대형 인공 연못과 작은 숲이 조성되어 있는

한적한 정원과 이국적인 건물이 조 화를 이룬 공원. 울창한 남국의 열대 정 원을 천천히 걷고 있으면 마라케시 시 장에서 도망간 정신이 되돌아오는 듯 하다. 모로코어로 ‘자딘 마조렐(Jardin Majorelle)’이라 불리는데, ‘자딘’은 프 랑스어로 ‘정원’이란 뜻이다. 오래전 이 곳을 만든 프랑스 화가의 이름을 따서 지었고 지금은 디자이너 이브 생 로랑 (Yves Saint Laurent)이 소유하고 있 다. 울창한 정원에 둘러싸인 푸른색 의 화려한 건축물은 북적이는 마라케 시 골목과는 상반된 분위기. 건물 곳곳 에 아름다운 분수가 있고, 통로마다 놓 인 다양한 색깔의 화분도 눈길을 끈다. 한쪽엔 이브 생 로랑을 추억할 수 있는 작은 전시관과 그의 유해가 묻힌 묘지 가 있다.


Cooking Recip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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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레시피|

◇ 다양한 요리 레시피 ◇

::: 재료 ::: ○해물 : 낙지 2마리, 대하 5마리, 바지락조개 두 줌 정도(2~300g), 미더덕 한 근 (400g), 홍합 10개 정도. ○채소 : 콩나물 한 줌, 팽이버섯 한 줌, 쑥갓 한 줌, 대파 1뿌리, 청양고 추 1, 홍고추 1 ○육수 : 멸치다시마 우린물 1.5컵 (홍합삶아낸 국물 2국자로 대신했 어요.) ::: 육수앙념::: : 고춧가루 2숟갈(듬뿍), 다진마늘 1숟갈, 소금, 후추

☆ 해물찜 ☆ 낙지는 생물이 없어서 냉동낙지 녹 여서 넣었구요~ 바지락과 홍합은 사오자마자 해감해서 헹궈내서 쓰 고 홍합은 나머지 다 삶아서 홍합 탕으로도 먹고 육수로도 사용했어 요. 해물찜이나 해물탕 할 때 미더 덕은 꼭 넣어주세요~ 국물이 시원 해지거든요~ 해물찜에는 콩나물이 꼭 들어가줘야 비주얼이 찜같아요 ~ 그러니 콩나물은 꼭 넣으시고 얼 큰하게 드실 분들은 꼭 청양고추 준비해주세요~ 사온 쑥갓을 사진 에 넣지 않아서 다시 한번 찰칵! 위 에 쑥갓 없는 사진은 콩나물 양 보 시라고 올렸습니다. 그리고 육수는

멸치다시마 우린 물 사용해도 좋지 만 저는 홍합탕 만든 국물로 했어 요. 홍합을 많이 사와서 애들 먹게 홍합탕 같이 끓였는데요, 홍합탕은 홍합껍질 때문에 국물이 없어 보이 는 거지, 살 떨어진 홍합껍질을 좀 솎아내주다보면 국물이 꽤 되요~ 2국자만 실례~ 이 육수에 육수양 념을 넣어서 잘 섞어준 후에 넣을 거에요. 다진마늘 냉동된 거 사용 하시나면 저처럼 육수에 넣어 녹여 서 섞어주시면 좋구요~ 달군 웍에 양념한 육수를 넣어서 끓여요~ 바지락 홍합 미더덕 부터 넣어서 국물맛을 내주고요~ 끓으

면 낙지와 새우도 넣어주세요~ 낙 지가 조금 익어 보이면 그때 채소 들을 넣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여기서부터는 약불로 하고 뚜껑을 덮어주세요~ 뚜껑 덮고 10분 정도 지나면 위에 그냥 얹어놓았던 콩나 물 숨이 죽어요~ 너무 익히면 아삭 한 맛이 떨어지니까 이 상태에서 낙지가 다 익었는지만 보세요~ 덜익었으면 가위로 조금씩 먹기좋 게 잘라서 익혀주는 것도 방법이 죠. 낙지 머리는 좀더 오래 익혀야 한다는 거 아시죠? 안쪽으로 깊숙 히 밀어넣어서 익혀주세요~ 재료들이 다 익은 것 같다~ 그러면

마지막 재료인 대파와 쑥갓을 넣습 니다. 정말 약한 불로 2~3분만 뚜 껑덮어 놓으셔도 되고, 아니면 뚜 껑 열고 그대로 좀 뒤적뒤적 섞어 주셔도 되요~ 국물이 진한게 살짝 보이시나요? 한번 맛보시고 취향 에 따라 소금간 해주시면 되요~ 해 물찜~ 하면 전분을 조금 넣어서 국 물 없게 드시는 거 생각하실텐데 저는 이 국물이 왠지 엑기스 같아 서 국물 있게 먹는 거 좋아하거든 요~ 그래서 국물을 좀 많이 잡으면 이렇게 해물탕 스럽게 되는데요~ 국물없게 드시려면 전문을 한 숟갈 정도만 넣어서 섞어주심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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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827-0063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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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강명수의

책을 소개하다

강명수 수필가, 예촌문화벤처 대표. <저서> 고마코의 설국에서 불랑세의 뉴올린즈까지. 히말라야 쿰부트레킹. 바이칼호에 별이 뜨네.

명인(名人)

명인(名人) 저자: 가와바타 야스나리

이잡은 일이 없었으며 제 1인자였 작품은 당시 30년 이상 흑(黑)을

던 명인의 혼인보 인퇴기를 설국의 작 가 가와바타 야스나리가 기보로 쓴 내 용이다. 당시 명인은 한번 지위에 오르면 죽 을 때 까지 명인이 되는 일대제 단급제 도였다고 전한다. 따라서 명인이 되면 권위에 손상이 되는 것이 두려워 연습 바둑이 아닌 실제 승부바둑은 피했던 그런 시절이었지만, 65세의 그가 이런 승부바둑을 하게 된 것 자체를, 시대의 흐름으로 사라지고 있는 마지막 메이 지 시대 사람의 운명으로 보았다. 그렇 게 쓸쓸히 퇴장하는 낡은 타입의 마지 막 우상으로서의 명인을 평하면서 저 자는 바둑을 통하여 허무적인 그만의 문학관을 보여주고 있다. 아타미에서 고요제라 불리는 정월 중순경 바둑의 혼인보 슈사이 명인은 한적한 여관에 서 66세의 일기로 숨을 거두었다.

둑은 지금은 어떤 스포츠나 심지 어는 게임으로까지 치부하는 세 상이 되었지만 당시에는 매년 타이틀 이라는 도전의식이 없고 한번 지위에 오르면 죽을 때 까지 이어지는 것으 로, 명인이라는 자리는 정신적인 지주 로서 시대를 풍미할 정도였기에 바둑 은 바로 형이상학적인 한 드라마로 인 지되어 있었다. 그러나 시대가 변하여

한번 명인에 오르면 만년 동안 내 놓 지 않는 자리를 이제 매년 타이틀 기전 으로 바뀌는 흐름 속에, 무소불위의 그 권위도 격랑의 물결에 내몰리게 되었 다. 혼인보 신문사에서 거액을 받고 타 이틀전을 받아들였다는 소문도 무성 했지만 실제로는 신문사의 방침에 의 한 강권으로 명인은 대국장에서 실로 오랜만에 강력한 도전자를 만나게 된 것으로 당시 이 대국의 기보를 연재하 던 저자는 예측하고 있다. 이 명인의 숨 막히는 대국은 바둑이라기 보다 한 시대를 마감하는 경계의 획을 보여주 는 변곡점이자 사라져가는 낭만과 권 위를 가진 옛사람에 대한 향수 일 것이 다. 가와바타 야스나리가 젊은 나이에 기보를 연재한 후 그 후 작품으로 만들 었지만 실제 슈사이 명인과 도전자 기 타니 미노루 7단의(책에서는 오다케 로 이름을 바꾸었음) 대국을 그린 논 픽션이다. 바둑사의 한 획을 그은 대승 부를 치룬 숨 가쁜 대국장의 탁한 난 기류를 불혹의 저자는 마치 검투사들 의 날카로운 바람 소리마저 감지하며 관찰하는 기자 같은 기록자로서 때로 는 필터로 정화하는 듯한 신시대에 밀 리는 옛 거인에 대한 애증을 가지고 명 인을 응시하였다.

전 쇼와 13년 6월 26일 나무가 빗 편을 요약해본다.

물에 씻기어 초록색이 새롭고 댓잎에 강한 햇살이 반짝이던 날, 시바고여관 에는 바둑판 주위에 앉은 사람들 모두 숨을 삼켰다. 흑이 한수 두고 백이 한 수 두었을 첫날 풍경이었다. 그날 저녁 대국자 사이에 아직 갈등이 없는 날이 기에 명인은 도쿠리 한 병을 비우며 언 젠가 보았던 아오모리의 칠쟁이가 옻 을 25년이나 입혀서 만든 바둑판이 자 신의 무게보다 배나 되는 13관이 나간 다고 말하면서 기분이 한결 부드러워 졌다. 명인 인퇴기 도전자 6명의 고수 와 벌린 풀리그 승부에서 전승을 올리 며 일본 바둑사에 큰 획을 그으며 기 전에 임한 도전자 오다케 7단은 “저는 이제 30세입니다 만 30이 너무 싫습니

다. 선생님.” 하며 명인에게 잔을 올렸 다.

한서 둘 사이의 신경전은 더욱 날 달 후 대국장을 하꼬네로 옮기면

카로워졌는데 명인은 예의 방자한 태 도로 마치 칼을 들고 가는 옛 무사의 모습과 같이 보이면서, 오다케 7단의 가다듬은 마음에 사념이 생길정도로 돌 소리가 높게 한 점을 놓았다. 오전 11시가 지나고 온 천하의 주목을 모은 이 바둑판을 응시하던 명인은 언제나 처럼 그윽한 향기를 주변에 뿌려주는 것 같았다. 이번 대국에서 엄격히 정해 진 봉수라는 규칙도 사실 명인에게는 처음으로 경험하는 것이었다. 명인으 로서는 이런 융통성 없는 규칙들로 예 도의 아담한 정취도 쇠퇴하고 장자에 대한 공경도 잃고 상호인격도 존중하 지 않는 풍토로 인해 그 생애의 마지막 바둑에서 괴로움을 당했을 것이지만 어디까지나 공평한 조건으로 싸우려 는 합리주의가 오늘날 세상풍조이고 바둑도 거기에 벗어나는 경기가 아니 기에 당연한 것이었다고 저자는 연재 신문에 균형 있고 냉정한 기보를 올리 었다. 제한시간을 40시간으로 두며 닷 세 마다 대국을 한다는 것은 3개월이 소요되는데 65세의 명인으로서는 상 대방의 장고를 견뎌야 하는 무리가 나 오기에 관전을 하는 저자도 내심 안타 까워했다. 결국 명인은 발병을 하여 입 원을 하고 다시 퇴원을 하면서 대국의 조건을 변경시키자 오다케 7단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버티는 등 우여곡절 이 지속되었다.

어걸어가는 명인의 뒷모습을 보며

느 날 점심시간이 되어 물끄러미

저자 가와바타 야스나리는 그 모습이 현세를 벗어난 것처럼 조용하고 쓸쓸 하여 마치 메이지 시대의 사람이 사라 져가는 모습 같기도 하여 눈시울이 붉 어졌다고 술회하였다. “바둑도 덥구나, 하코네의 산은 천하에 험하다는데”라 고 말하며 7단은 흑 59 한수에 무려 3 시간 35분을 소비했다. 만족스러운 목

소리로 “비와 바람이냐” 라고 말하 며 오다케의 흑 69수는 명인의 표정 을 움직이게 만들었고 후에 괴수라 불린 이 흑수에 대한 백 70은 가슴 아픈 명수가 되어버렸다. 아무튼 한 달도 못가서 다시 입원한 명인은 퇴 원 후 오다케의 흑 121 봉수에 마음 에 파장이 일렁이는 것을 저자는 미 세하게 느꼈다고 전한다. 7단의 흑 121은 전투가 진행 중인 중원에서 아무 관계도 없는 상변의 수로, 누 가 보더라도 팻감으로 밖에 인식 될 수 없기 때문이었다. 예전까지 예술 작품처럼 두어온 명인의 바둑은 결 과적으로 그 날 백 130이 운명을 결 정하는 수가 되었는데 이것은 명인 의 분노를 나타내는 수 같이 느낄 정도로, 강렬한 투쟁이었다. 결국 모 든 이의 예상이 한순간이 흩날린 이 수는 불패명인의 패착이었다.

이서 패퇴하여 불패의 왕관이 떨 작품은 저자가 마지막 승부에

어지고 명예 그리고 다음해 생명까 지도 사라진 명인을 추모하는 작품 이라 불수도 있겠다. 당시 30년 이 상 흑을 잡은 일이 없었으며 제 1인 자로서 귄위에 손상이 되는 것이 두 려워 연습바둑이 아닌 실제 승부바 둑은 피했던 그런 시절이었지만, 65 세였던 명인이 이런 승부바둑을 하 게 된 것 자체를, 시대의 흐름으로 사라지고 있는 마지막 메이지 시대 사람의 운명으로 보았던 것이다. 저자인 가와바타 야스나리 자신 도 명인과 같이, 바둑은 서로 교대 해서 두어 나가는 가운데 창조의 의 도나 구성이 있는 예도로 보고 있기 에, 오늘날 게임이나 플레이라는 관 념으로 전통이 변해가고 있는 것을 안타까워하는 구(舊) 기계의 사람이 었기 때문 일 것이다. 이렇게 한 시 대의 막을 내리는 경계의 인물처럼 작가도 그의 사라짐을 아쉬워하는 이 기보 소설의 말미의 표현이 독자 들의 마음에 서럽게 다가온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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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기관 및 휴스턴 주요 한인단체 안내 정 부 기 관

총영사관(김형길). . .............. 713-961-0186 한국교육원(박정란)............ 713-961-4104 휴스턴민주평통(김기훈). . .... 713-408-7654 재향군인회지부(김진석)...... 832-428-3100 이북5도민연합회(김수명). . .. 832-283-2888

경 제 단 체

휴스턴한인회...................... 713-984-2066

한 인 단 체

한인커뮤니티센터(신창하).. 281-300-3444 한인노인회(하호영)............ 832-257-4744 휴스턴체육회(최병돈)......... 832-283-0196 한인간호협회(황영주)......... 832-819-2294 한미여성회(동선희)............ 832-818-2295

한인소매인협회(신동균). . .... 281-701-3621 미용재료상협회(권옥인). . .... 832-752-6894 휴스턴지상사협(장진환). . .... 281-755-3928

한인농악단(이상진).. ........... 281-658-6920

문 화 단 체

KCC한인문화원(앤박)......... 713-463-4431 한국전통문화보존위원회(이상진).. 832-863-9187 김구자무용단(김구자)......... 713-446-2976 이연화 무용단(이연화). . ...... 832-382-7970 극단 론스타(폴윤). . ............. 832-257-2159

KASH한인청년회(로렌스임)... 832-922-2445

목요수채화반(이병선)......... 832-483-7979

한미시민권협회(송규영). . .... 713-294-1128

남서부 미술협(박종임). . ...... 281-818-5013

한미장학남서부지부(이정중).. 281-352-7317

유스코러스합창단(한종훈). . . 409-291-3210

한인학교이사회(신창하). . .... 713-781-2322

카리스선교합창단(김진선).... 832-277-0949

유스코러스이사회(민학기).. 832-708-0988

텍사스 사진동호회(김상주)....832-681-6726

중남부한인연합회(김수명).... 832-283-2888

예술단 삼색디딤(김미선)...... 832-722-4424

호남 향우회(유 경)............... 713-498-7843 한인상공회(데이빗 김). . ...... 713-868-8323 한인경제인협회(홍권의). . ..... 713-834-5430

향 군

해병대전우회(이광우)......... 281-451-8297 6.25참전유공자회(천병로)..... 832-647-8423

단 체

베트남참전전우회(정태환).. 832-326-4620

봉 사 단 체

장애인부모회(송철)............832-455-1144

휴스턴용선협회(임종민). . .... 832-633-5689

구세군봉사센터(나영일). . .... 713-988-5201

휴스턴축구협회(유지영). . .... 832-606-2567

가정상담연구원(유연희). . .... 713-504-9999

휴스턴OB축구단(이한주).... 832-472-3747

국제가정선교회(채홍남). . .... 832-876-6983

휴스턴탁구협회(김기춘). . .... 713-371-6587

학 술 단 체

휴스턴ROTC장교단(김진석).. 832-428-3100

한미의료인협회(김세준). . .... 832-831-8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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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협남서부지부(이준상).. 713-861-8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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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석유기술협(조삼제).. 713-301-2020

시니어골프협회(이상일). . .... 281-496-6187 휴스턴태권도협회(송철). . .... 832-455-1144

종 교 단 체

기독교교회연합(정용식).... . . 713-502-5363

체 육

국제 자연류 무도회(김수)... 713-681-9261

남침례교남부지방(안병성).. 281-804-0669 남선사................................ 713-467-0997 한인교역자회(이인승).......... 832-264-9566

고려대학교......................... 832-257-4744

동 창 회

서울대학교......................... 713-984-2066 성균관대학교.. .................... 713-885-7673 연세대학교......................... 281-571-6422 이화대학교......................... 281-558-2710

휴스턴골프협회(이세홍). . .... 832-523-9229

중앙대학교......................... 713-932-0727

휴스턴농구협회(이광숙). . .... 713-208-2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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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협회(최장규). . .... 713-679-3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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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73 |

|칼럼|

예술이 끊임없는 자기변모에 서 생명력을 얻듯이, 재불 한 인의 삶 역시 그러하다고 생 각합니다. 이 책이 잊혀졌던 소중한 기억을 되살리고 프랑 스에서 한국적으로 재창조된 우리의 정신적 유산을 조명하 는데 기여하기를 희망합니다.

정락석 1998년 도불 파리IV 대학에서 불문학을 공부 주간 동포 신문 <파리지성> 발행인 갤러리 ‘퐁데자르’ 운영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회장 역임

퐁데자르에서 ‘추억의 재탄생’ (3) 바라보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다. 한 불 양국의 제각기 다른 스타일과 색 감이 적절히 혼합되어 그만의 예술 세계를 구축한 것에 대해 ‘브라보’를 외치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는 사 람도 있었다.

■ 푸른 소나무처럼 ■정하민 『

사람 없이 예술이 혼자 설 수 는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 다.샤갈의 꿈속을 보는 듯, 작가의 어린 시절에 대한 회 상과 숙명적 만남에 대한 향 수가 느껴지고 새로운 만남 에 대한 어린아이의 설렘도 전해진다.

정하민 작가는 화단에 등단할 때 부터 구상미술을 주로 해 왔지만 3년 전부터는 작품스타일의 변화를 추구 하고 있다. 그러나 스타일의 변화에 도 불구하고 큰 이질감이 느껴지지는 않는다. 자신의 삶을 근간으로 한 그 만의 감성이 모든 작품의 밑바탕에 살아 흐르기 때문일 것이다.

정하민, 동심을 그리는 일흔의 화가 정하민 화백이 파리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1979년, 재불조각가 문 신 작가와 인연이 있는 파리 그랑빌러 갤러리의 초청으로 개인전을 열게 되면서부터다. 이 전시를 계기로 정화백은 예술의 도 시 파리의 매력에 심취해 가족들과 함 께 프랑스에 정착하기로 결심한다. 이듬해인 1980년, 35세의 젊은 나이 에 프랑스에 건너온 정 화백은 당시 내 로라하는 재불 화가들과 함께 그룹전에 참여하고 국제 살롱에도 여러 차례 참 가했다. 특히 추상 화풍의 대가였던 남 관 화백을 스승처럼 모시며, 각별한 인 연을 이어 왔었다.

지지 않는 열정이 과거보다 더 강렬해 진 추상의 형태 속에서 꿈틀거리고 있 음이 느껴진다. 샤갈의 꿈속을 보는 듯, 작가의 어린 시절에 대한 회상과 숙명 적 만남에 대한 향수가 느껴지고 새로 운 만남에 대한 어린아이의 설렘도 전 해진다. 그는 여전히 붓을 사용하지 않고, 페 인팅 나이프만을 사용해 절제된 조형 미를 보여 주고 있다. 길거나 짧은 혹은 넓고 좁은 나이프만을 가지고 선을 긋 고, 점을 찍으며 색을 칠하는 정교한 테 크닉을 통해 동양적인 서정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파리 퐁데자르에서 ‘추억의 재탄생’

정하민 화백은 재불 한인들을 위한 활 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지난 1991년, 파리한글학교 건립기금 마련 을 위해 주불문화원과 조선일보미술관 에서 주관한 44인의 재불작가 전시회에 참석해서 뜻깊은 일을 함께했다.

지난 2013년 5월 9일, 오랜 정적을 깨 고 파리 퐁데자르 갤러리(관장 정락석) 에서 정하민 화백의 개인전이 열렸다. 2008년에 개관했던 기존의 갤러리가 15구로 이전하면서 이전 기념으로 정하 민 작가를 초청한 것이다.

일흔을 넘은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 구하고 그의 작품에는 따뜻하고 순수한 동심이 근간에 깔려 있다. 이와 함께 그 의 최근작을 보면 그림에 대한 사그라

정 화백은 1979년 파리에서 개인전을 열고 프랑스에서 작업을 해 온 중견 작 가로서 정락석 관장과는 20년이 넘게 인연을 맺어 오고 있다. 최근 정 화백의

작업실을 방문했던 정관장이 그의 작품 에 감명을 받아 개관 기념 첫 전시 작가 로 초청하게 되었던 것이다. 정 화백은 지난 2001년 서울 삼성동 의 조선화랑에서 열린 여섯 번째 개인 전 이후 12년만에 29점의 작품을 선보 였다. 약 30여 년간 파리에서 작품 활동 을 하면서 프랑스와 한국화단을 함께한 작가인만큼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추억의 재탄생’이라는 주제로 오후 6 시에 시작된 정 화백의 전시회 오프닝 은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사들의 참석으로 풍성하게 치루어졌다. 이혜민 주불 대사 내외와 김원용 재불 한인회 장을 비롯한 많은 재불 한인 원로들이 참석했으며 15구로 이전 개관한 퐁데자 르 갤러리를 축하하고, 오랜만에 개인전 을 갖는 정 화백을 축하하기 위한 화환 들도 넘쳐났다. 정하민 화백의 작품을 본 많은 이들이 기쁨과 생명력으로 깃들어 있는 그의 작품에 매료됐으며 프랑스 현지인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정 화백은 전시에 소 개된 29점의 작품마다 시적이고 개인적 인 제목을 붙여 이목을 끌었다. 파리에서 30여 년을 지내며 이뤄 온 정 화백의 스타일에 대해 호기심 있게

당시 5월의 화창한 날씨 속에서 갤 러리에 방문한 사람들은 잠시 현실 을 잊고 즐거워했고, 또한 퐁데자르 갤러리의 개관을 반기는 분위기였다. 예술을 사랑하는 파리 사람들이니 반 겼으리라. 갤러리로 인해서 지역사회 가 더 활기차게 될 뿐만 아니라 예술 작품을 매일 볼 수 있어서 그 동네 사 는 것이 더 행복해질 것 같다는 이야 기를 전하기도 했다. 지역의 문화공 간으로서 퐁데자르 갤러리에 거는 기 대와 애정이 크다는 뜻일 게다.

제2의 인생을 꿈꾸며 정하민 화백은 그때 퐁데자르 갤러 리 전시를 발판 삼아 화가로서 제 2 의 전환기를 준비했다. 정 화백과 힘 찬 출발을 함께한 파리 퐁데자르 갤 러리는 2015년 여름, 서울 갤러리를 개관하면서, 양국의 재능 있는 화가 들이 작품을 발표하고 있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나눌 수 있는 소통 의 장이 되어가고 있다. 또한 정하민 화백의 작품 활동에 정서적인 휴식을 불어넣어 주고 있는 청솔회가 우리 동포사회에 기여하며, 차세대 한인들에게 도움을 주고 귀감 이 되는 모습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 대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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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조용필과 아날로그 시대의 대중문화 사수기

낭만광대

전성시대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졸업. 현 경향신문 편집국 기획에디터. 공동시집 <그들은 다만 걸었다>, <오늘도 권투선 수처럼>, 시 해설집 <시는 아름답다>(사과나무), 에세이집 <가수 이야기>(삶과 꿈), <낭만광대 전 성시대>(세상의 아침) 등 저서 다수.

유신정권도 두려워했던 김민기의 서사 (2) 서 보듯이 시적인 감성을 통기타에 담 아 세상 사람들에게 전한 포크음악의 전령사였다. <제비꽃>이나 <행복한 사람>등은 물 론이고 시인 고은이 가사를 써준 <작은 배>에 이르기까지 그는 탁월한 서정시 인이었다.

▲ ‘시인과 촌장’하덕규

적어도 우리 시대의 음유시인을 얘 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이들이 몇명 더 있다. 그중의 한 사람은 마치 담백 하면서도 깔끔한 시를 쓰는 자연주의 시인을 연상케하는 조동진이다. 그의 노래는 조용하면서도 소박하게 사람 들의 마음을 흔들면서 한 시대를 풍미 해 왔다. '나뭇잎 사이로 파란 하늘 / 그 불빛

아래로 너의 야윈 얼굴 / 지붕들 사이 로 좁다란 하늘 / 그 하늘 아래로 사람 들 물결 / 여름은 벌써 가버렸네 / 거리 엔 어느새 싸늘한 바람 / 계절은 이렇 게 쉽사리 가는데 / 우린 또 얼마나 어 렵게 사랑해야 하는지' 언젠가 개인 시집을 내기도 했던 조 동진은 그의 대표곡 <나뭇잎 사이로>에

그의 뒤를 이은 음유시인은 '시인과 촌장'의 하덕규였다. 이미 전설이된 노 래 <가시나무>는 그가 얼마나 탁월한 감성의 소유자였는지 잘 드러내 보여준 다.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 당신의 쉴 곳 없네 / 내 속엔 헛된 바램들로 / 당신의 편할 곳 없네 / 내 속엔 내가 어 쩔 수 없는 어둠 / 당신의 쉴 자리를 뺏 고 / 내 속엔 내가 이길 수 없는 슬픔 / 무성한 가시나무 숲 같네 / 바람만 불 면 그 메마른 가지 / 서로 부대끼며 울 어대고 / 쉴 곳을 찾아 지쳐 날아온 / 어린 새들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고 / 바람만 불면 외롭고 또 괴로워 / 슬픈 노래를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 내 속 엔 내가 너무도 많아 / 당신의 쉴 곳 없 네' 그가 부르기도 했고 양희은이 불러

더 유명해진 <한계령>역시 노랫말이 갖 고 있는 시적인 탁월함이 돋보이는 노 래다. 한 시대의 감성을 개인화시켜 내 면의 풍경을 밖으로 드러내는 데 성공 한 하덕규의 작법은 높이 평가할 만하 다. 이들 외에도 70년대를 풍미했던 그룹 '산울림'도 시적 감수성이 돋보인다. 김 창완이 이끄는 이들 삼 형제 그룹은 유 니크한 노랫말로 젊은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때로 동요를 연상케 하 는 천진난만한 노랫말이 이들의 무기였 다. <아니 벌써>, <아마 늦은 여름이었 을 거야>,<산 할아버지>등등. 그들의 히 트곡들은 노래의 엄숙주의나 통속성을 뒤엎는 '유쾌한 반란'으로 기억할 만하 다. 이들 외에도 70년대 후반과 80년대 벽두엔 걸출한 가객들이 많았다. 전인 권이 이끄는 '들국화'가 있었고, 작고한 김현식이 보컬로 활동했던 '봄여름가을 겨울'이 있었다. 이들은 시적인 상상력 과 탁월한 가창력을 무기로 한 시대를 풍미하기에 부족함이 없던 음유시인이 자 가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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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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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수도자보다 목회자로 부름 받으신 분 같아요” 김연수 시인 수녀를 향한 내 사랑을 지속적으로 간직하기 위해서는 항상 수녀로만 대해야 한다고 굳게 다짐했 다. 그녀가 선택한 수도의 삶을 존중 하고 나 역시 한 사람의 수도사로 살 아야겠다고 결단했다. “이미 하나님께 바쳐진 한 영혼을 티 없이 순수한 마음으로 사랑해야지. 성 프란치스코가 글라라를 그리워하 면서도 주 안에서 아름답고 고결한 사 랑으로 승화시켰듯 나도 그래야지.” 이른 아침이면 물 한모금 마시고 명 동의 S.P 수녀원으로 오기까지 이 말 만을 되풀이하며 걷고 걸었다. 그날 베델성서 연구반에 들어오기까지 자 초지종을 그녀에게 다 털어놓았다. 그 리고 나 역시 결혼을 포기하고 수도자 가 되라는 부르심에 이제는 응답하고 싶다며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다. 내 말을 다 듣고 그녀는 나를 똑바로 바 라보며 말했다. “최 전도사님은 수도자보다는 목회

자로 부름 받으신 분 같아 보여요. 정 말 하느님의 부르심에 대한 응답 때 문이라면 그리스도를 본받아 사는 삶 이 수사 신부뿐이겠습니까.” 그 시절 만난 가톨릭 관계자들에게 좀처럼 듣지 못했던 말이었다. 대개는 하루 빨리 개종할 것을 권유했다. 그 러나 그녀는 ‘무엇이 될 것인가’보다 는 ‘나는 누구인가’ ‘내가 어디 있느냐’ 에 대한 궁극적인 질문을 던지고 주 님께 물어보라고 조언을 했다. 그녀는 내가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젊은이라 고 했다 유럽의 재속 수도회와 기독교 공동 체에 관련된 자료와 책자도 소개해줬 다. 하지만 내 생각은 달랐다. 1년에 단 한번 만이라도 그녀를 만날 수 있 도록 하나님이 허락해 준다면 평생 수사신부의 길을 가도 좋다고 생각할 만큼 남몰래 싹튼 사랑은 깊어만 가 고 있었다.

당시 그녀는 계성여중 국어교사이 면서 종교부 학생들의 여름수련회 책 임자였는데, 난 학생들 레크리에이션 담당자로 그녀와 함께 충북 미원천주 교회로 동행한 일이 있다. 수련회를 마칠 즈음 내 심신은 매우 지쳐있었 다. 그녀는 내게 어디라도 가서 휴양 하며 쉬고 올 것을 부탁했다. 마땅한 곳을 찾지 못하다가 마침 대화 중 알 게 된 그녀의 고향집이 떠올라 그곳으 로 갈 수 있도록 부탁했다. 도착하니 김 수녀의 어머니와 중학 생 조카 등이 날 맞아줬다. 김 수녀가 태어난 집에 그녀 가족들과 함께 있다 는 생각에 너무 기뻤다. 어머님으로부 터 그녀가 수녀가 되기까지 이야기를 눈물겹게 듣기도 했다. 특별한 휴가를 마치고 서울에 돌아와서 일상 속에 파 묻혔다. 어느 날 성 바오로 서원에서 책을 보고 있는데 오랜만에 A수녀를 만났 다. 안부를 주고 받다가 여름휴가로

- 최일도 김 수녀의 집에 다녀온 이야기를 무심 코 꺼냈다. 대화중 특별히 이상한 점 을 느끼지는 못했다. 그런데 사흘이 지나고 그녀로부터 전화가 왔다. 내가 일방적으로 전화를 걸었기에 먼저 전화가 걸려온 것은 정 말 뜻밖이었다. 말투가 평소와 달랐다. 약속을 잡고 만났을 때 그녀의 얼굴은 근심이 가득했다. 교장 수녀가 그녀를 불러 “누군가에게 전화를 받았다. 수 녀가 친정집에 남자를 가라고 해도 되 느냐”며 책망하며 걱정을 했다고 했 다. 어떻게 된 영문인지 짐작은 갔다. 그녀는 다시는 자신을 찾지도, 전화하 지도 말라고 애원했다. 그날 이후 수녀원 방문은 말할 것도 없고 전화나 편지, 엽서도 전달되는 일이 없었다. S. P 수녀원 근처를 서성 대다 어쩌다 마주쳐도 그녀는 나를 아 예 못 본 척하고 지나쳤다. 친하게 지 냈던 신부나 수녀들도 나를 경계하듯 서먹하게 대했다.


IT

| 84 | KOREA WORLD

FEB 23, 2018

|IT뉴스|

다양한 스마트폰 보안,

얼굴 인식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사실 핵미사일 발사 버튼도 아니고, 일 개 개인 전자기기의 보안을 지키고자 굳 이 얼굴까지 인식시켜야 하는지 의문이 다. 스마트폰 얼굴인식 기능은 단순히 마 케팅적 관점에서 접근할 것이 아니라, 기 술의 완전성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부 품 수율이나 스마트폰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개인 보안 문제가 아니 라 소비자의 권리 문제다. 소비자가 그 기술을 구매할 때 과연 제대로 된 기술에 대해 돈을 지불하고 있는 것인지 고민해 보아야 한다. 스타벅스나 KFC 등이 제공한다는 고 객 맞춤 서비스란 것도 결국 추천광고 나 쿠폰을 보여주겠다는 것인데, 이게 과 연 굳이 얼굴까지 인식시켜 제공해야 하 는 것인지 고개를 갸우뚱할 수밖에 없다. SNS 계정관리나 금융 서비스에서도 얼 굴인식 기능이 적용된다고 하는데, 그 얼 굴을 들여다볼 수 있는 카메라 기술과 물 리적 구비 수준은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 을 가져볼 만하다. 그래서 이번에는 수많 은 산업에서 시도하고 있는 얼굴인식 기 능의 미래를 짚어보려 한다.

이전과 이후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ATM 기기와 키 오스크, SNS 계정 관리까지 얼굴인식 기 능의 상용 분야는 매우 광범위하다. 또한, 사진 대조로 이미지 분석을 했던 초창기 수준에서 현재는 적외선으로 얼굴의 윤 곽을 분석하는 수준까지 다양한 기술로 진보하고 있다. 바야흐로 모든 생활 속에 얼굴인식 기능이 적용되고, 다양한 기술 로 더욱 편리해지는 세상이 찾아올 것이 분명하긴 하다. 그런데 그 적용 분야의 내막을 살펴보

면, 10년째 ‘건강팔찌’ 수준에 머물러 있 는 스마트워치와 크게 다를 바가 없다. 수많은 글로벌 외식업체들이 얼굴인식 기술을 적용하여 만들어낸다는 결과물 이 죄다 ‘추천광고’로 귀결되기 때문이다. 세상에 그 엄청난 얼굴인식 기술을 개발 하고 활용하고 구현시켜 마침내 소비자 개개인의 성별과 나이, 기분 등을 고려한 최적의 광고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심 지어 소비자가 그 제품을 구매할지 안 할 지도 미지수다. 여기서 좀 더 나아가면 매장에 방문한 손님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정확히 바로 호명해드리는 서비스까 지 구현하겠다고 한다. 좀 더 정확한 광 고를 하겠다고, 손님 이름을 제대로 불러 주겠다고 얼굴인식 기능에 그렇게 매달 려 있는데 사실 이마저도 키오스크 체험 등 소비자의 ‘FUN’ 수준에 머물러 있다. 스마트워치는 등장 이전과 이후의 사 람들의 삶을 전혀 바꾸지 못했다. 왜냐하 면, 여전히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 기 때문이다. 적어도 현재는 그렇다. 얼 굴인식 기능도 현재는 이와 마찬가지다. 수많은 기업들이 얼굴인식 기능을 마케 팅에 접목시키고 거의 모든 최신 스마트 폰이 얼굴인식 기술을 구현하고 있지만, 여전히 혁신적이지 못하다.

참 포도나무 LG이노텍의 주가는 12개월 전보다 거 의 두 배 이상 뛰었다. 아이폰X의 얼굴인 식 기능 중 하나인 구조화 조명 센서를 공급하는 주요 업체이기 때문이다. 이미 지문인식부터 센서의 중요성이 부각되 었고, 홍채인식에 이르러 스캔 기술과 고 도의 정보 분석 처리 시스템이 각광받기 시작했다. 얼굴인식 기술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

는, 이전보다 더욱 많은 관련 기술들을 포 도송이처럼 주렁주렁 달고 나타났기 때 문이다. 카메라, 센서, 회로, 정보분석 및 처리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술이 바로 그 것이다. 현재 추정되는 아이폰X의 얼굴 인식 기술을 예로 들면, 구조화 조명 송신 기, 구조화 조명 리시버, 측거 및 근접 센 서, 인카메라 등 크게 네 가지로 구성된 다. 각 단계별로 수많은 기술과 업체들이 달라붙어 있다. 앞으로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업체들도 얼굴인식 기능에 가세하면 아이폰X과는 다른 기술을 적용하려고 안 간힘을 쓸 것이다. 거기에 주렁주렁 매달 릴 산업과 기술도 참 다양해질 것이다. 과 연 어떤 방식이 가장 효과적인지, 어떤 처 리 시스템이 최적의 기술일지 소비자가 선택해야 한다.

고 있는 집단의 선택 문제다. 제조업체들 은 제조할 것이고, 기술자들은 개발할 것 이다. 비록 그것이 추천 광고나 친구들간 의 놀이에 불과할지라도 얼굴인식 기능 은 미래의 주요 보안 장치가 될 것이다. 더 많은 곳에서 더 복잡하게 적용되어 우 리 삶 속에 자리 잡을 것이다. 이것은 논 함의 여지가 없다. 당장 우리집 현관문을 보면 더 이상 열 쇠를 꽂을 곳이 없다. 언제부턴가 우리는 버튼을 누르고, 비밀번호를 입력하기 시 작했다. 저 비밀번호 패드는 우리 세대 생 전에 결국 얼굴인식 센서로 바뀔 것이다. 처음엔 의아해하지만, 나중엔 보편적이 된다.

이제 ATM 기기에도 얼굴인식 기능이 적용된다고 한다. 그런데 수많은 사람들 의 얼굴을 365일 24시간 동안 0.01초 만 에 분석하고 일일이 결과를 도출하려면 그 혹독한 물리적 환경을 센서가 버텨내 야 한다. 그러한 안정적 상태를 얼마만큼 유지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SNS 계정 관리에 얼굴인식 기능을 사용하겠다는 것은, 모바일과 PC에 장착된 카메라 기술 이 덩달아 발전하여 인식 소프트웨어와 연동되어야 한다는 걸 의미한다. 향후 광 학 센서 기술 발전에 주목해야 할 대목이 다.

얼굴인식이란 내 얼굴의 다양한 특징 을 최대한 빠짐없이 등록하여 그 특징을 보유한 얼굴을 인식해내는 장치다. 그래 서 내 얼굴의 특징을 거의 동일하게 갖고 있는 얼굴이 나 말고 또 있다면, 비밀번호 가 해킹당하지 않더라도 그 사람은 대낮 에 우리집 현관문을 당당히 열 수 있다. 문득 영화 <광해>가 떠오른다.

그런데 얼굴인식 기능은 하드웨어만으 로 완성할 수 없다. 이미지를 대조하든, 윤곽을 읽든, 주인이 기기에 얼굴을 들이 대면 그 결과물이 ‘주인’이라는 사실을 도 출해내야 한다. 그 정보가 사전에 저장되 어 있어야 한다. 보안기기에서는 주인의 얼굴 정보만 저장하면 되겠으나, 소셜 서 비스나 요식, 광고, 마케팅 업체 등이 얼 굴인식 기능을 활용하려면 결국 빅데이 터가 필요하다. 겨우 추천광고나 하자고 이런 값비싼 공정을 투입할 수는 없다. 결 국, 이전과 이후를 혁신적으로 구분 지을 만한 참 포도나무를 찾아내야 한다.

처음과 나중 처음 휴대폰이 등장했을 때, 당연히 군 부대에는 반입되지 못했다. 처음 카메라 가 달린 휴대폰이 등장했을 때, 당연히 그 휴대폰은 군부대에 반입되지 못했다. 처 음 스마트폰이 등장했을 때, 일명 ‘피처 폰’이나 ‘2G폰’ 들은 다 상관없었지만 스 마트폰은 군부대에 반입할 수 없었다. 진보는 막을 수 없다. 우리의 삶은 점점 더 편리한 방향으로 바뀔 수밖에 없다. 수 많은 기업과 사업가들이 소비자 개개인 의 욕구를 자극하고 메가 트랜드를 변화 시키기 때문이다. 이것은 필요성의 문제 가 아니다. 변화시킬 의지와 물리력을 갖

주권자

현관문 비밀번호를 잊어버리면 다시 생각해내거나 다른 번호를 여러 번 눌러 서 시도해볼 수 있다. 그런데 우리집 현관 문 센서가 내 얼굴을 인식하지 못하면 그 냥 집에 못 들어간다. 내 얼굴이 맞지만, 센서가 내 얼굴이 아니라고 할진대 어찌 할 방도가 없다. 얼굴인식은 비밀번호와 달리 내가 잊 을 수도 없고, 틀릴 수도 없다. 그런데 내 얼굴 보고 내 얼굴이 아니라고 하면 더 이 상 나는 내가 아닌 게 된다. 내가 나라는 것을 그 기기에게 증명할 수 없다. 신원을 판단하는 주권을 빅데이터와 기계에 맡 기는 셈이다. 어쩌면 얼굴인식 기능은 보 안이나 기술, 산업의 문제가 아니라 내 주 권에 대한 명제일 수 있다.


IT

FEB 23, 2018

코 리 아 월 드 | 85 |

|IT뉴스|

'스마트 마켓' 중국 무인편의점의 탄생! 계산대 없는 마트 '아마존 고 (Amazon go)'가 2016년 12월에 시애틀에서 처음 문을 열었다. 'No lines, no checkout'을 슬로건으로 내건 아마존 고는 당시 신선한 충 격을 안겨줬다. 세계적인 기업 아 마존이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 을까? 스마트 마켓은 더 이상 미국 에만 국한된 얘기가 아니다. 중국에서도 모바일 환경을 적극 적으로 활용하는 무인판매 시대가 열렸다. 2016년부터 중국 무인판 매시장은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주요 도시에서 집중적으로 발전 하고 있다. 전 세계 1위의 핀테크 도입률을 보이는 중국이 새로운 비 즈니스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는 것 이다.

중국 알리바바가 이제는 무인편의점까지?

세 측을 주도로 하여 활발한 투자 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인터넷 거 대 업체는 자신의 강점을 살려 기 술 및 정보 등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에 초점을 두고, 전통 오프라인 업체를 대상으로 무인판 매 관련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보 인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인 알리바바의 회장 마윈은 '중국 은 신소매 시대로 빠르게 들어서 고 있고, 전자 상거래 시대는 조 만간 끝날 것'이라고 말하면서 신 소매 열풍에 동참했다. 신소매란 O2O(Online to Offline) 방식에서 벗어나 모든 거래를 '온라인화'하 는 것을 말한다. 신소매 열풍에 발맞춰 알리바바 는 최근 무인으로 운영되는 타오카 페를 오픈했다. 고객은 매장 입구 에서 QR코드를 찍고 매장 안으로 들어간다. 센서는 고객의 얼굴을 인식하여 알리바바의 온라인 쇼핑 몰인 '타오바오'의 계정과 연결해 준다. 고객이 물건을 고르면 센서 는 상품을 식별하고, 결제 구역 검 색대까지 빠져나오면 자동으로 결 제는 완료된다. 별도의 QR코드를 스캔할 필요 없이 얼굴 인식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것이다.

작지만 강한 스타트업의 진출 알리바바 같은 대기업뿐만 아 니라 스타트업도 무인판매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2013 년에 사업을 시작한 빙고박스는 2017년에 1억 위안(약 164억 원) 이 넘는 투자를 받으면서 무인판 매시장의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 다. 빙고박스는 컨테이너 박스 형식

으로, 그 아래에 바퀴가 달려있어 서 어디든지 쉽게 설치 및 철거가 가능하다. 그래서인지 빙고박스는 특정 지역에 한정되지 않고 중국 각지에 매장을 열고 있는 추세다. 빙고박스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고객은 입구에서 QR코드를 스캔 하고 빙고박스의 위챗(We chat) 계정에서 실명인증을 거친 뒤 편 의점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결제는 셀프 계산대에서 RFID 칩을 이용해 모바일로 진행된다. 판매 데이터, 재고 수량 등 매장 운 영도 통합 시스템을 통하여 효율 적으로 관리된다. 빙고박스는 RFID 칩을 이용하 여 도난 방지에도 힘쓰고 있다. 빙 고박스에서 취급하는 모든 상품에 는 이 칩이 부착되어 있는데, 고객 이 결제를 하지 않고 나가는 경우 경보음이 울리고 출입문은 자동으 로 폐쇄된다.

또한 매장 출입 시 인증했던 개 인 정보가 데이터베이스에 기록되 기 때문에 도난의 위험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해 한 고객 이 결제를 하지 않은 상품을 매장 밖으로 가지고 나갔는데, 빙고박스 측은 해당 고객의 위챗 계정 정보 를 알아내어 미지불된 상품 가격을 청구했다. 빙고박스의 운영비는 한 달 기 준 약 2500위안(약 41만 원) 정도 로 일반 편의점 대비 20% 정도 저 렴하다. 무인편의점은 많은 인력이 필요하지 않고 매장의 규모도 작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낮은 운영비 용은 낮은 상품 가격으로 이어졌고 소비자들의 만족도는 더 높아졌다.

스마트 공급 사슬 개혁의 바람 단기간 내에 무인판매시장이 새 로운 발전기회로 부상하면서 인터 넷 거대 업체, 창업 단체, 소매상

무인판매시장은 산업사슬과 공 급 사슬의 개혁을 이끌어 스마트 SCM 시대의 새로운 문을 열었다. 무인판매 관련 업체들은 데이터에 기반을 둬 공급업체 및 제품 디스 플레이를 신속하게 조정할 수 있으 며, 고객들은 빠르게 상품 재입고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무인판매 산업 투자에 있어서 물 류, 창고 등 공급 측면의 스마트 설 비산업도 덩달아 주목을 받고 있 다. 그러나 무인판매는 소비자, 기술, 시장 수요의 여러 방면에서 검증이 필요하다. 중국 소비자의 무인 구 매 의식이 아직 성숙하지 않아 위 험성이 일정 부분 존재하는 것도 문제다. 또한 무인판매 기술이 발 전함과 동시에 제품 손실률, 설비 소모율 및 매장의 위생도 함께 향 상되어야 할 것이다. 최근 무인판매시장은 관련 신규 업체들이 새롭게 개설되고 있는 초 기 단계로 이용자 규모는 아직 낮 은 편이다. 그러나 인공지능처럼 기존 기술 을 뛰어넘는 신기술이 발전함에 따 라 무인판매는 차세대 거대 판로가 될 것이다.


Movie

| 86 | KOREA WORLD

FEB 23, 2018

|영화소개|

다섯 번째 살인을 막아라!

조선명탐정

목에 난 두 개의 이빨 자국, 심장을 관통한 화살촉에 새겨진 글 자. “범인은 뭔가 말하고 싶어한다. 그렇다면 이것은 … 예고살 인?!” 기이한 불에 사람들이 타 죽는 미스터리한 사건이 계속되 자 명탐정 김민과 파트너 서필이 다시 뭉친다. 그러던 중 사건 현 장에서 자꾸 의문의 여인과 마주치게 되고, 직감적으로 그녀와 사건이 관련되어 있음을 느낀 명탐정 콤비는 의문의 여인과 함 께 사건을 쫓기 시작한다. 범인이 남긴 단서들로 다음 목표물을 찾아낸 세 사람, 하지만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자 흑도포와 의문의 자객들이 세 사람의 수사를 방해하기 시작하는데… 모든 귀(鬼) 들의 힘이 가장 세지는 보름! 만월에 열리는 달맞이 연회에 일어 날 다섯 번째 살인을 막아라!

흡혈괴마의 비밀 이번엔 초자연 현상이다! 조선 제일의 명탐정 콤비는 추적하는 사건마저 남다르다. <조선명탐정: 각시 투구꽃의 비밀>에서 공납 비리를 숨기 려는 관료들의 음모를 캐내는 이야기를 통해 사회적 부조리를 꼬집었다면, <조 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은 조선 경제 를 뒤흔드는 불량은괴 유통 사건의 배 후를 뒤쫓았다. 첫 번째 시리즈에서 나 라의 근간을 위태롭게 하는 사건을 중심 으로 권력층들의 수탈과 비리를 낱낱이 파헤쳤고,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일본에 얽힌 숨겨진 음모를 밝히며 더욱 크고 거대해진 이야기로 관객들을 끌고 들어 갔다. 세 번째 시리즈로 돌아온 조선명 탐정 콤비, 이번에는 과학수사로도 풀리 지 않는 미스터리한 사건에 뛰어든다. 흡혈 괴마 연쇄 살인 사건. ‘김민’과

‘서필’은 시리즈 사상 최대 난제를 마주 하게 된다. 그 어떤 것도 논리적으로 설 명되는 것이 없는 이 기이한 사건 앞에 명탐정 콤비는 탈과학수사를 선언하고 사건에 접근하기 시작한다. 옛 서적에서 기록으로만 이어져 오던 흡혈 괴마를 물 리치기 위해 ‘김민’과 ‘서필’은 새로운 무 기를 개발하는 것도 서슴지 않는다. 3일 에 한번 연쇄적으로 발생하는 기묘한 사 건 앞에서 ‘김민’, ‘서필’, 괴력의 여인은 머리를 맞대어 다음 예고 살인을 쫓고, 힘을 합쳐 자신들을 추격하는 의문의 검 객들을 물리친다. 하지만 사건 현장마다 나타나는 정체불명의 사내 ‘흑도포’의 훼방까지 더해지며 사건은 점점 더 미궁 속으로 빠져든다.

영화 정보 장르 ㅣ 모험, 코미디 시간 ㅣ 120분 감독 ㅣ 김석윤 출연 ㅣ 김명민, 오달수, 김지원

또 한 번 명탐정 ‘김민’으로 돌아온 김 명민은 “기존의 <조선명탐정> 시리즈

속 ‘김민’의 수사 방식과는 전혀 다른 모 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며 기대 감을 더했다. ‘김민’의 조수 ‘서필’ 역의 오달수 역시 “스토리가 더 깊어졌다. 1 편과 2편에서 볼 수 없었던 감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전하며 새로운 시리즈 만의 매력을 예고해 예비 관객들의 관심 을 모으고 있다.

독보적인 한국형 시리즈물의 명맥을 잇다! 조선시대 명탐정이라는 매력적인 캐 릭터로 ‘한국판 셜록홈즈’라 불리며 한 국형 시리즈물의 시작을 알린 <조선명

탐정>. 2011년 1월 <조선명탐정: 각시 투구꽃의 비밀>에 이어 2015년 2월 <조 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까지 설 연휴 극장가를 사로잡았던 <조선명탐정> 시 리즈가 다시 한번 2018년 2월을 책임지 러 돌아왔다.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은 설 연휴는 물론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 위를 기록하며 478만 관객을 사로잡았 다. 4년 후 다시 돌아온 <조선명탐정: 사 라진 놉의 딸> 역시 3주간 한국영화 박 스오피스 1위를 기록, 설 연휴 일평균 39만 명씩 동원하며 ‘설날엔 역시 조선 명탐정’이라는 명성을 입증했다.


FEB 23, 2018

코 리 아 월 드 | 87 |

스님의 하루 <제 151화>

어머니와 사이가 좋지 않습니다(II) 법륜스님 현대인들의 공허함과 인간성 상실이 일 탈을 넘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 운데 '즉문즉설'을 통해 대안적인 삶을 이야기해 오고 있다. 정토회 지도법사이 며 평화재단 이사장이다. 지은 책으로는 '인생수업', '스님의 주례사' 등이 있다.

요. 그리고 ‘부모 마음에서는 그렇게 말

부모님은 말하고 싶어서 그런 거예요.

찜찜하잖아요. 그래서 항상 이렇게 ‘잠

모님이 하시는 말을 잘 들어드리고 위로

그러니 잘 들어드리고, 내가 좀 듣기 싫

깐 들렀다 가겠습니다’ 하고 미리 이야

를 해드리면 돼요. 눈치는 보지 말고요.

거나 힘들면 내색하지 말고 ‘어머니, 알

기하세요. 가봐서 괜찮으면 조금 더 있

았어요. 그런데 제가 오늘 좀 바쁜 일이

으면 돼요. 특히 관계가 안 좋을 때는 관

있어서 빨리 가겠습니다’ 이러고 오면

계 개선에 너무 욕심내면 안 돼요. 그렇

돼요.(모두 웃음)

게 해야 관계 개선이 좀 쉽습니다. 너무

래도 내가 내 차 사기 전에 엄마 차를 먼

한꺼번에 개선하려 들지 말고요.” (모두

저 사드렸으면 좋았겠다’ 이렇게 생각 그리고 결혼하면 더 힘들어질 테니까

하세요. 차를 먼저 사드리면 좋았겠지

부모님 찾아뵐 때는 항상 이렇게 하는

총각일 때 갚을 걸 빨리 갚아야 해요. 이

만, 이미 차를 사 버렸으니 어머니를 계

게 좋아요. ‘어머니, 집에 잠깐 들리겠습

런 상태에서 결혼하면 고부간의 갈등이

속 좀 태워드리세요. 차 산 기념으로 주

니다. 그런데 제가 오늘 바빠서 잠시만

심해서 부인이 힘들어요. 그러니까 미

말마다 가서 어머니를 태워드리고 ‘이

들렀다 가야 합니다’ 항상 이렇게 하고

혼일 때 갚을 건 딱 갚고, 결혼한 뒤에는

거, 엄마 때문에 샀어요’ 이렇게 말해야

들리세요. 그래서 괜찮으면 좀 더 있으

딱 끊어야 해요. 결혼한 뒤에는 이제 부

해요. 그런데 질문자는 차 샀다고 부모

면 돼요.(모두 박장대소)

모가 뭐라고 해도 신경을 안 쓰고 내 가

가 한 마디 했더니 관계도 딱 끊어버렸

족만 신경을 써야 합니다. 나는 안 주려

죠? 그러면 안 돼요.

돼요. 그러면 부인하고 갈등이 없어요.

을 자주 하는데, 스님의 답변을 듣고 나 니 그 표현이 얼마나 오만한 표현이였 님의 답변에 공감하며 활짝 웃었습니다.

이렇게 부모님과의 관계를 잘 조율해

겠다, 내 수준이 안 된다’ 싶으면 가도

어머니에게 바로 전화하겠다고 대답하

야 합니다. 질문자가 결혼할 때 그래도

돼요. 그런데 애초에 말은 ‘하루 있겠

는 질문자에게 청중들도 크게 격려의 박

어머니, 아버지가 축하해주는 게 낫잖아

다’, ‘이틀 있겠다’ 해놓고서는 반나절

수를 보냈습니다.

요. 저렇게 관계 끊고 나중에 부모 없이 결혼하면 좋겠어요? 그리고 부모와 관

로 계속 살까요? 어머니가 아이 둘 키

계를 끊고 살면 마음이 안 좋아요. 잔소

워주실래요? 요새 여자들은 쉽게 가버

리를 안 들으니 편하기는 하지만 자식은

린다는데 그렇게 되면 나는 어떡하라고

부모의 은혜를 입었기 때문에 마음에 걸

요? 그러니 어머니는 가만히 계세요’

려요.

이렇게 말해야 해요. 그런데 결혼하기 전에 좀 잘해놔야 결혼한 뒤에 이렇게

그러니 부모님이 무슨 말씀을 하시면

이야기하면 먹히는데, 결혼하기도 전에

‘알겠습니다, 어머니’, ‘감사합니다, 어

벌써 저러면 안 돼요.”(모두 웃음)

머니’ 이렇게 대답하고, 내 마음대로 하 면 돼요.(모두 웃음) ‘그런 말 하지 마세 요!’ 이러지 말고요. 부모는 그런 말이 하고 싶다는데 그걸 갖고 왜 싸워요. 이 처럼 사는 데 약간 지혜가 있어야 합니

“부모에게 매여 살면 안 돼요. 자식

다. 그걸 거짓말이라고 생각하면 안 돼

은 부모의 노예가 아니니까 내 하고 싶

요. ‘알겠습니다’라는 말은 ‘어머니의

은 대로 하고, 내 마음대로 해도 됩니다.

그런 마음을 알겠습니다’라는 뜻이에

그러나 부모의 말은 경청할 필요가 있어

요. 이렇게 어머니 마음을 이해해서 받

휴스턴 정토회 법회 안내 삶 속에서 느끼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명쾌한 해법을 제시하는 법륜스님의 영상 강연을 통해 내 안의 행복을 만들어가는 자리입니다.

내용: 장소: 시간: 문의:

많은 사람들이 자수성가했다는 표현

는지 가슴이 뜨끔했습니다. 질문자도 스

고 뭐라고 하면 ‘어머니, 그러면 총각으

“네. 바로 어머니께 전화를 드리겠습

“네. 감사합니다.”

연장하는 건 괜찮거든요. 미리 말을

그리고 결혼한 뒤에는 어머니가 뭐라

니다.”(모두 박수)

박수)

해두었으니까 한 시간쯤 있다가 ‘안 되

고 하는데 부인이 ‘그래도 어머니 드려 야죠’ 하면 부인이 시키는 만큼만 하면

만에 못 견뎌서 가버리면 서로 마음이

할 수도 있겠다’ 이렇게 이해를 하고, 부

질문자가 차를 산 것에 대해서는 ‘그 <지난주에 이어서>

아들이면 됩니다.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영상 강연 휴스턴 한인회관 2층 C211호 매월 첫번째 일요일과 세번째 일요일 오후 2시 832-367-1329, houston@jungto.org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은 유튜브, 카카오톡 스님의 하루, 팟캐스트, 희망편지 앱을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 http://www.jungtosociety.org - www.facebook.com/jungtosociety - www.youtube.com/user/jungtosociety

안드로이드 play store와 아이폰 app store에서 법륜스님의 희망편지를 검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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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3, 2018

코리아월드 : 713-827-0063, withkoreaworld@gmail.com

문의 : 713-827-0063


코 리 아 월 드 | 89 |

FEB 23, 2018

(713)827-0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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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ral

Texas/Mex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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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텍사스/멕시코뉴스

제 23대

어스틴 한인회장 이 취임식 제 23대 어스틴 한인회장 이 취임식 이 2월 17일(토) 오후 3시30분에 예수 찬양교회(103 W. Braker Ln.) 에서 열 렸다. 취임식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 행이 되었다. 사회자 김성윤 씨 개회선 언으로 이번 취임식은 행사가 시작 되 었다. 박용진 목사가 축도를 해주었고 여러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최용락 회장은 “많은 분들의 격려와 도 움이 새로온 차기 회장에게 가장 큰 힘 이 될것 같다. 새로운 한인회장은 한인 사회의 발전을 위해 낮은 자세로 섬기 는 모습을 기대 하겠다. 별다른 잡음 없 이 임기를 무사히 마치기를 바라며 다 음회장에게 바통을 넘겨주는 그런 한

인회장을 기대하겠다.” 라는 이임사가 있었으며 차기 회장 공표는 전수길 전 한인회장이 했다. 강승원 회장은 “이제 나는 어스틴 한 인회장으로써 한인사회를 대표하며 임 기동안 한인사회의 발전과 활동에 적 극적으로 노력하며 한인사회의 단결을 굳게 할 것을 다짐한다.” 라고 선서 했 다. 또한, 강 회장은 "취임식에 오신 분들 에게 감사드린다. 지지해주신 한인분 들에게 감사하다. 어스틴 한인회는 단 합과 친목을 도모하고 지역사회 발전 을 촉진하고 우리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활동을 할 것이며, 앞으로 여러단 체들과 협력하여 더 강하고 현명한 공

동체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 이 자리에 지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 사의 인사를 전한다"라는 취임사를 전 했다. 그 이후 미주중남부 한인회 김수 명연합회장의 축사가 이어지고, 김용환

어스틴 대학교

경영대학원 건물 완공 4년에 걸친 공사 끝에 텍사스 대학 경영 대학원 건물이 완공됬다. Robert B. Rowling Hall은 80개의 교실, 23개 의 회의실 및 17개의 강의실을 소유하 고 있다. 학생들만을 위한 건물이 아니라 비 즈니스 공동체가 차세대 비즈니스 리 더와 함께 협력할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이다. 6개의 대 학원 프로그램이 이 건물에서 진행 될 예정이며 학교는 현재 대학 자금 외에

프로젝트 자금으로 5,825만 달러를 모 금한 상태이다. 대학원 졸업생 중 30% 가 기술 분야에서 일을 한다. 완공된 건물의 위치는 비즈니스 커뮤 니티가 학교에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기 대감을 가지고 선정되었다. 학생들은 가을학기 부터 완공된 건물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으며 학생들에게 개방 이후 일반인 들도 1층에 있는 카페와 바가 있는 공간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김세정 기자>

영사, 폴김 전 한인회장, 감사장 수여 및 차기 집행부 소개와 어스틴 코리안 하 모니의 축가로 취임식을 성황리에 마쳤 다. <김세정 기자>

어스틴 팝스 오케스트라 오디션

일시: 3월10일 토요일 오후 2시30 장소: 10601 Pecan Park Blvd.Austin 문의: austinpopsorchestra@gmail.com


| A8 | KOREA WORLD

Central Texas/Mexico

FEB 23, 2018

|센트럴 텍사스/멕시코뉴스|

헤어드레서 제임스 한 인터뷰 느덧 10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Q. 제임스 한이 추구하는 미용 은?

제임스 한은 현재 어스틴 제시카 미 용실 내에서 헤어드레서로 활약 중 이 다. 제임스 한씨는 15년전 헤어스타일 리스트를 꿈을 꾸며 프랑스에서 유학 을 하고 많은 경험을 쌓아 현재 이 자 리에 왔다. 코리아월드에서 제임스 한 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Q. 제임스한의 자라온 배경은? A. 내 고향은 전분 군산이다. 어린시 절부터 악기 연주하는 시늉을 하면서 노는 내 모습이 생각난다. 자라면서 우 리 한국의 전통적인 악기에 흥미와 매 혹을 느꼈다. 성장하면서 주변에 있는 국악 학원들을 다녀 가야금, 장구춤 등 에 빠지게 되면서 이에 대한 꿈도 커졌 다. 소질이 있어서 그런지 배운지 얼마 되지 않아 공연을 하게 되었다. 헤어 담 당이신 미용 원장님과 인연이 되어 서 포트를 받게 되었다. 부모님께서는 반 대를 하셨고 나도 처음엔 거부반응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원장님의 진정한 권유로 해보기로 마음 먹었다. 다른 학

생들이 쉬는 시간에 놀 때 나는 마네킹 으로 끊임없는 노력과 연습으로 6개월 만에 미용강사가 되었다. 물론 미용을 하면서 악기와 노래를 병행하며 연습 하고 즐겼다.

Q. 미국에 오게된 계기는? A. 한국에서 끊임없는 열정과 노력 으로 내 직업에 열중하며 강사, 미용과 비유리 져지, TV 방송출연, 기네스 북 에도 오르고, 각국에 다니며 한국대표 로 다양한 쇼도 하며 더 이상 오를 수 없을 만큼의 미용에 대한 일은 다 해보 고 미용의 마스터라고 불릴 정도의 인 정받는 위치가 되었었지만, 더 배우고 싶은 열정은 여전했다. 계속해서 새로 운 아이디어를 찾고 싶어 미국 행에 올 랐다. 뉴욕에서 상급의 미용학교라는 Tony & Guy 라는 학교를 1년 재학하 고 돌아가려 했지만 많은 손님의 요구 와 서원으로 미국에서 정착을 하며 시 간이 나는대로 옛날부터 좋아했던 춤, 탭댄스, 마술, 바이올린 등을 배우며 어

A. 나도 내 나름대로 미용전문가로 써 표현을 하자면 손님들을 위해서 머 리를 만질때 어떻게 하면 3개월 후에도 예쁜모양을 간직할 수 있을까 , 집에 손 님들이 돌아 가셨을때 어떻게 하면 머 리손질을 편리하게 할 수 있을까, 예쁘 게 보일 수 있을까를 많이 고민한 결과 자명감을 가지고 손님들의 머리를 만 질때 시간을 중요시 생각하며 정성을 드려 해드린다. 손님들이 늘 하시는 말 씀이 다른데에서 짜르면 그때만 예쁘고 한번 머리를 감고 나면 영 아니라는 말 씀들을 많이들 하신다. 내가 해드린 머 리는 머리를 감고 시간이 없어 손질을 못하더라도 머리에 흐름이 있고 개성이 있어 기분 좋다고 하신다. 내가 항상 손 님들 머리를 만지면서 추구하는 말은 “헤어스타일에도 명품이 있다” 이다. 한올 한올 중요시, 정확하게 자르는것 이다. 정성으로 손님들께 감동을 주고 내가 한 머리로 인해 하루하루를 더 행 복하게 사신다면 내 할 일에 성공적인 결과물일 것이다. 계속해서 새로운 스 타일과 테크닉을 공부하고 연구해서 손 님을 맞이할 것이다.

Q. 제임스 한의 업적 A. - 국악, 마술, 탭 댄스, 8코스 프랑스요 리, 가야금, 장구춤, 성악, 노래 등 취미 로 공연 - 6개월만에 미용강사로 등극 - CBS, NBC, TV Station 에서 연예인 들의 헤어드레서 담당으로 입무 -프랑스에서 유학 - 1998년도 서운에서 월드헤어챔피언

쉽에서 한국대표로 뽑혀 참가 - 월드비유리, 필리핀 헤어 대회의 심 사위원으로 활약 -아시아 태평양 인터네셔널에서 국제 심사위원으로 활약 -2002년 헤어 홍보 대상으로 일본과 한국의 공동헤어쇼 참가 - 유럽에서 블란서 미용 인터네셔널 헤 어쇼에서 한국대표로 참가 -한국에서 최초 머리따는 대한민국 일 인자로 뽑혀 여러 방송 프로그램 참가 -인터네셔널 아이사 헤어쇼에서 대상 -한국 미용인 최초 파마 1,000가지 창 작으로 기네스북에 등록

Q. 향후 계획은? A. 배우면 배울수록 더 배우고 싶고, 하면 할 수록 더 재미와 행복을 느낀다. 좀 독특하고 감동을 주는 헤어드레서로 서 손님들의 흐믓한 마음으로 만족하시 고 내가 만져드린 머리스타일로 인해 하루하루를 조금더 행복하게 사신다면 나는 성공했다고 본다. 프랑스 유학시절 요리공부를하여 8코 스요리로 다양하고 아름답고 화려한 색 상의 야채, 과일, 생선, 스테이크를 사 용한 건강음식을 한번에 여덟분씩에게 선사하고 있다. 여성분들은 공주, 남성 분들은 왕자가 되신 기분으로 평생 한 번 있을까 말까하는 경험을 선사하고 싶다. 욕심이 있다면 프랑스에 가서 요리를 더 배우고 싶다. 현재 한국 TV쇼 “김 마 스터 쇼”에도 나갈 예정이다. 미국에 와 서 미주 투어 공연을 뉴욕, 버지니아, 메 릴랜드, 켈리포니아, 조지아, 시카고, 텍 사스 등 세미나, 매직 쇼, 천상의 춤 등 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봉사도 하고 더 새로운걸 추구하며 활동 계획 을 하고 있다. <코리아월드 어스틴>


Central Texas/Mexico

FEB 23, 2018

코 리 아 월 드 | A9 |

|센트럴 텍사스/멕시코뉴스|

어스틴 한국학교 설날행사 앉아 함께 했다.

2월 17일 토요일 어스틴 한국학교에 서 설날 행사가 열렸다. 다양한 행사프 로그램으로 참석자들의 만족도가 높았 다. 부모님께 세배 드리기 순서는 아이 들이 각 반에서 설날의 의미와 바르게 세배하는 법 등을 배운 뒤 부모님께 세 배를 드리는 순서였다.

노인회 어르신들도 참석하여 아이들 의 세배를 받았다. 세배한 학생들에게 는 학부모회에서 미리 준비한 복주머 니를 어르신들과 부모님들께서 아이들 에게 하나씩 나누어 주었다. 점심식사 는 미리 학부모회에서 주문한 도시락 으로 전교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둘러

행사의 수익금은 백일장 및 종강식 등 한국학교 행사 중 학생들을 위해 사 용될 예정이다. 식사 후 미니올림픽 행 사 순서에는 현재 한국에서 개최중인 평창동계올림픽을 기념하여 마련 된 스케줄이다. 입문반 어린 학생들은 작 은 체육관에서 링던지기, 림보, 닭싸움 등의 경기 활동을 직접 체험하였고 초 중등반 및 한영반 학생들은 큰 체육관 에서 올림픽 관련 비디오 관람 및 양궁,

컬링, 쇼트트랙 등의 경기를 체험했다. 또한, 입문반 학생들은 올림픽 체험 후 카페테리아에서 연하장 만들기를 진 행했다. 한국어반(성인반) 학생들은 한 국음식과 윷놀이 체험을 경험했는데, 한국학교 박경 교장은 “설날행사는 우 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날 관련 전통 행사뿐만 아니라 미니올림픽 경기 체험 을 통해 한국에 대해 더 많이 알아가고 생각해 보는 보람된 경험을 했을 것이 라고 생각한다” 라고 전했다. <김세정 기자>

김상일 멕시코 대사,

한인사회 갈등 대화와 타협으로 해결 촉구 “한글학교 및 한인회관 운영위원회” 접견후 발전방향 논의 “한글학교 및 한인회관 운영위원회 (이하 운영위)”는 2/18.(일) 오후 5시에 한글학교 에서 임시총회를 가졌다. 현재의 운영위원장(양재)이 건강상 의 문제로 더 이상 운영위원장 직을 수 행 하기가 어렵다고 판단되어 새로운 운영위원장 선출과 운영위의 제반 문 제를 논의하기 위하여 소집 되었다. 후임 운영위원장 으로는 조성필 초대 운영위원장이 추천을 통하여 다시 선 출 되었다. 조성필 운영위원장은 초대 운영 위원장을 역임 했기에 누구보다 한글학교 건립 과정과 진행 상황을 알 고 있어, 한인회와 첨예하게 대립되어 온 현재 문제를 원만한 합의로 이루어 내리라 기대된다. 운영위의 제반 문제로는 하나교회의

한인회관 임대건을 논의하려 했으나 한인회와의 이해 관계가 충돌 되는 부 분이 있어, 추후 한인회 임원진 들과의 협의를 통해서 해결 하기로 했으며, 서 로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운영위의 독 자적인 결론을 유보하고 한인회, 하나 교회, 운영위가 모여서 원만한 협의를 이끌어 내는 것이 좋다고 의견을 모았 다. 부위원장 으로는 전년도 감사를 맡 았던 우동식이 임명 되었고, 회계에 최 희정 그리고 운영위원 으로는 김경숙, 박래곤, 박상권, 유양옥이 임명 되었으 며, 당연직 운영 위원으로 학부모 회장, 지.상사 협의회 대표, 공관 등과 한인회 임원 및 동포중 몇 분을 더 임명 하기 로 했다.

운영위원의 임기는 2년으로 연임할 수 있으며, 동포들의 모금으로 구입한 한글학교 및 한인회관 운영을 책임지 는 역할을 맡고 있다. 또한, 신임 운영위원 들은 임시총 회 다음날 김상일 멕시코 대사를 면담 했다. 앞으로 2년 동안의 임기를 통해 서 한인사회와 한글학교의 발전을 위 해 봉사를 하기에 먼저 대사관의 적극 적인 협조를 요청하는 자리였다. 김상 일 대사는 한인회와 서로 협의하여 한 인사회를 위해 일해 주실 것을 부탁하

였고, 조성필 운영위원장은 한인회와 운영 위원회 간의 문제에 대해서 동포 들 모두가 우려를 하고 있지만, 한인회 와 협의하여 원만하게 해결할 것을 약 속 드린다며, 공관도 적극적으로 역할 을 해 주시길 요청하였다. 최근 발생한 한글학교및 한인회관 운 영 문제의 중심에 선 단체들은 “무엇이 진정으로 멕시코 동포를 위한 것인지” 다시한번 돌이켜 생각해 보고, 명분과 실리에 빠져 주인공인 동포와 한글학교 학생들이 소외 되는 일이 없기를 진정 으로 바란다. <이기수 기자>


JOBS/REAL ESTATE

구인/구직/매매/렌트

NOV 1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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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3, 2018


Central Texas/Mexico

FEB 23, 2018

코 리 아 월 드 | A11 |

|센트럴 텍사스/멕시코뉴스|

멕시코에서 세금 내기

전문가 기고

- 법인세 및 부가세 계산 단, 주의 할 것은 본 소득계수는 당해 회계연도에 적용되는 것이 아 니라, 다음 회계연도에 적용된다 는 것이다. 위에서 산출한 소득계수 (0.1235)를 다음 해에 적용하게 된 다. 즉, 2017년도 소득계수는 2018 년 동안 계속 적용이 된다. 즉, 2018 년의 소득세는 매달 총 판매액에서 2017년 소득계수를 곱하여 잠정 순 이익을 산출하고 이후 소득세율 (현 재 30%)를 곱해서 산출하는 것이 다. 여기에, 세금 납부가 늦어질 경 우 납부 지연 과태료(Recargo)가 추가된다.

장 시 식비의 경우 국내에선 1인당 750페소 이하, 국외에선 1,500페소 이하만 인정되며,그 이상은 비용으 로 인정되지 아니한다. 숙박비의 경 우 국내는 매일 3,850페소까지, 해 외는 제한이 없다. 육상교통수단의 경우 차를 렌트할 경우에는 850페 소까지 인정되나, 유류비등에는 제 한이 없다. 이는 회사 경영자나 오 너의 개인적인 지출을 회사 비용으 로 사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정해놓은 기준이므로 운영비 지출 시 이를 회계사와 확인하고 지출하 도록 하는 것이 좋다.

부가가치세 (IVA: Impuesto al Valor Agregado)

총매출액 : 1,000,000 // 소득계 수 : 이전년도 이윤율(Ex 0.1333) 법인세율 : 30% // 산출세액 : 39,990 //세금 환급액 : 0 // 납부 세액 : 39,990 (자료원 : 멕시코 재무부, SHPC)

법인세 공제불가대상, 즉 손금 불 산입 항목에는 1) 벌금, 2) 해외기 업에 대한 할당금 (광고캠페인 등), 3) 손해배상금액 (노동자에게 지급 한 손해배상액은 공제 가능), 4) 배 당금 지불액, 5) 시장가보나 낮은 가 격으로 매각한 자산 손실분 등이 있 다. 법인세 공제대상, 즉 손금 산입 항 목에는 1) 불가항력 등으로 인한 손 실액 또는 회수불능채권, 2) 매출원 가, 3) 회사운영비용, 4) 투자금액, 5) 환불 및 할인 금액, 6) 사회보장 기금 회사부담분, 7) 노동자에게 지 급한 임금 및 이익배당금, 사회보장 기금, 8) 인플레이션 조정금액, 9) 퇴직연금 적립액, 10) 부채 이자 지 불액, 11) 선수금 지불액, 12) 부가 세 납부액, 13) 차입금에 대한 실질 이자 (원금의 3배까지), 14) 로얄티 및 기술지원, 15) 부가세, 16) 기부 금 (기부금은 이전 회계년도 영업이 익의 7%를 초과할 수 없음) 등이 있 다.

일년간 회사의 총매출액이 1,000,000 페소일 경우 이후 회계 연도에 적용될 ‘소득 계수 다음과 같이 계산할 수 있는데. 세전순이 익을 총매출액으로 나누어 산출한 다. 세전 순이익 12,350 ÷ 총매출 액 1,000,000 = 0.1235 → 소득계수

현재 소득세법에 따르면 2,000페 소 이상의 지출이 이루어질 경우 반 드시 수표, 신용카드, 직불카드 등 추적이 가능한 지불 수단을 이용할 것을 명시하고 있고, 그리고 회사 운영비용의 경우 세법상 인정되는 범위가 정해져 있다. 예를 들어 출

엄기웅 멕시코 Mundus Apertus 법무법인 대표 변호사 고려대 정치학사 / 서울대 경제석사 멕시코 UNAM대 법학사 (논문과정 수석졸업) 현, 멕시코 Mundus Apertus 법무법인 대표 변호사 연방대법원 승인 유일 통번역사

지난 호에서는 멕시코 세법 개요 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번 호에서는 실제 세금 계산 사례에 대해 알아보 겠다.

법인(소득)세 (ISR: Impuesto Sobre la Renta) 법인(소득)세 산출 방법은 다음 과 같다. 각 사업연도의 소득은 법인 의 각 사업연도의 익금 총액에서 손 금총액을 공제한 금액을 말하는데, 멕시코의 소득세는 세전 이익금의 30%이다. 통상 법인세의 계산은 기 업 내부의 재무회계 결산서의 손익 계산서 자료를 근거로 세무조정, 즉 익금액에서 익금 불산입 항목을 빼 고, 손금액에서 손금 불산입 항목을 더하여 법인세 과세대상 금액을 확 정한 다음에, 동 금액에 30%의 세율 을 적용하게 된다. 이렇게 세무조정 (회계상 비용과 세법상 인정되는 비 용이 다르므로 조정과정을 거침) 과 정을 거치는 이유는 세무 회계에서 는 일부 재무회계의 결산 원칙을 인 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멕시코에선 법인세를 잠정 예납 (Pago Provisional)한다. 소득세 법 14조에 의하여, 일년 과세 계정의 선수금의 개념으로 규정되었으며, 법인은 사전에 소득세 납세액을 예 상할 수 있다. 법인이 회계연도 후 연간 세금 납부액을 계산할 때, 회 계 기간에 대하여 세금 납부 상황을 확인하여 당해 소득세 신고 시 추 가 납부한 금액은 환급 받거나 다음 회계연도로 이월 시킬 수 있고 미 납 금액에 대해서는 즉시 추가 납 부를 해야 한다. 주요 용어를 살펴 보자. 1) 소득계수 (Coeficiente de Utilidad): 소득계수란 이윤율을 의 미하며, 세전 수익을 명목 총매출액 으로 나눈 것이다. 2) 세율: 2018년 기준 세전 이익의 30%, 3) 연말 정 산: 전술한 바와 같이 연말 정산 이 전에는 회계연도 1년 전의 소득계수

를 근거로 과세한 후에, 연말에 실 제 이윤에 따라 세금을 조정한다. 4) 과세 기간 및 신고 및 납부: 법인세 는 매월 17일까지 (실제로는 RFC 생성번호에 따라 하루에서 5일의 여유를 더 줌) 전월의 법인세 납부 금액을 산출하여 부가세액 등 기타 세금과 함께 납부한다.

법인(소득)세 산출 예시 법인(소득)세(ISR)는 총매출액에 서 공제 가능한 지출을 제외한 금액 (과세표준)에 법인세율(30%)를 곱 하여 산출하는데, 이는 연말 정산시 사용하는 방법이며, 월간 법인세 납 부시에는 이전 회계연도의 소득계 수(Coeficiente de Utilidad)을 적용 하여 예납적으로 납부한다

월간 법인세 납부 예시(단위 : 멕시코 Peso)

부가가치세는 과세표준 (부가가 치세를 포함하지 않은 공급 가액)에 세율 16%를 적용한다. 의약품, 필수 식료품 및 비가공 과일, 야채 및 동 물 등은 적용하지 않는다. 납부세액 은 매출 부가세와 매입 부가세를 매 월 비교하여, 매출 부가세가 많으면 그 차이만큼 부가세를 내고, 그 반 대면 기타 세금으로 상계하거나 환 급할 수 있다.

부가세 산출 방법은 다음과 같다. 제품 구입 가격 10,000 + IVA(16%) 1,600 (제품 구입시 지불 한 부가세) = Total 11,600 회사가 물건구매 시 납부한 부가 세는 판매 시 납부할 IVA에서 상계 가능 제품 판매 가격 11,000 + IVA(16%) 1,760 (제품 판매 시 징 수한 부가세) = Total 12,760 순이익은 순수 비용만으로 계산 되며, IVA는 따로 계산한다. 구입시 지불한 IVA 1,600 - 판매 시 징수한 IVA 1,760 = - 160 (국 세청에 납부할 부가세) => 국세청 에 160페소의 IVA를 납부해야 한 다. 회사 이익 판매 11,000 - 구입 10,000 = 이익 1,000 부가세는 매월 17일에 전월 1일 에서 말일까지 발생한 순 부가가치 세액을 신고하고 납부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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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15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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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단체 어스틴 한인회......................................512 442 4217 어스틴 한인문화원...............................844 415 4173 ............................................................512 953 8952 민주평통 어스틴 지회...........................512 619 2344 어스틴 노인회......................................512 589 5057 어스틴 한국학교...................................512 673 8508 어스틴 상공회......................................512 773 0001 어스틴 한인교회 교역자협의회.............512 671 9669 어스틴 해병대 전우회...........................512 785 9719 어스틴 부녀회......................................512 791 5017 어스틴 축구회......................................512 784 4031 어스틴 골프회......................................512 653 1668

한인교회 늘푸른교회...........................................512 371 7700 운드락 한인장로교회............................512 671 9669 어스틴 동양선교교회............................213-326-3338 어스틴 제일장로교회............................512 339 3538 어스틴 보배교회...................................512 663 5981 어스틴 한인장로교회............................512 454 1727 어스틴 한인교회...................................512 372 9863 어스틴 한인천주교회............................512 835 9595 어스틴 한인침례교회............................512 443 2448 어스틴 연합감리교회............................512 296 9625 어스틴 한인펠로우쉽교회.................... .512 554 4820 어스틴 새 교회......................................512 689 5821 어스틴 큰빛장로교회............................512 784 8545 예수찬양교회.......................................512 301 5959 예랑장로교회.......................................512 461 3664 임마누엘 어스틴 교회...........................512 670 1413 좋은교회..............................................512 803 0080 주님의교회...........................................512 465 9191 하이드팍 침례교회...............................512 645 8386

AUSTIN

변호사

한인단체 및 업소안내 김원영 변호사(교통사고 전문)..............512 963 7135 김기철 변호사 .....................................512 230 2416 리차드 정 변호사..................................512 419 9288

식당 병원 / 치과 텍사스 종합치과...................................512 257 2828 박린다 안과..........................................512 328 0015 이상협 종합치과...................................512 716 1700 한상철 가정주치의...............................512 459 3177

코리안 그릴..........................................512 339 0234 코리엔테 퓨전 한식당...........................512 275 0852 투게더 레스토랑...................................512 821 3388 해운대 갈비(구 신라)............................512 453 4111 후난중국식당.......................................512 443 8848 Buffet Palace.......................................512 892 1800 Burger Tex II- Planet............................512 477 8433

식품

보험

부동산

건축 / 리모델링

뷰티풀 루팅(지붕수리)........................ .512 963 7135 성조 건축..............................................512 773 0001 유목수..................................................512 296 3449 Tidy Enterprise lnc...............................512 490 6642

약국 이약국..................................................512 835 0200

냉동 / 에어컨 / 히팅

자동차 정비

GN World............................................512 228 2476

미용 / 이발

김스헤어살롱.......................................512 420 8773 두리 머리방..........................................512 302 0880 애니 미용실..........................................512 451 2888 앤더슨 이발관......................................512 302 0331 CNN 미용실.........................................512 300 0972 LJ 이발관..............................................512 371 1312 Sportsman Barber Shop.....................512 789 9870

그레이스 리 은혜부동산.......................512-945-7286 강태원 부동산......................................512 796 5264 김세규 부동산......................................512 947 5599 김진 부동산..........................................512 351 1883 민금사 부동산......................................512 496 2229 삼성부동산(지주환)..............................512 590 0588 서영희 부동산......................................512 415 9851 서지원 부동산......................................512 567 3142 윤은정 부동산......................................512-299-8550 조아 부동산(수지 강)............................512 695 1481 조성래 부동산......................................512 773 0001 제니퍼리 부동산...................................512 698 6082 제이슨 장 부동산..................................512 576 1128 JSP Reality(박재성) . ............................512 736 3317 Lee 부동산(이상림)..............................512 799 1056

아리랑 식당..........................................512 454 6364 제일회간(이찌방).................................512 458 3700 조선갈비..............................................512 419 1400 하나비 스시바......................................512 407 9000 화원.....................................................512 917 4681 게이샤 스시..........................................512 480 2211 노쓰 후난..............................................512 837 2700 만나식당..............................................512 323 0635 미도리..................................................512 257 1411 미카도 스시바......................................512 833 8188 서울 레스토랑 & DK Sushi Bar.............512 326 5807 소문난 집..............................................512 323 0153 아지신(Ajishin).....................................512 297 2758 엘 푸에고 불고기 타코..........................512 821 9888 오다꾸 스시..........................................512 834 9304 오사카 만선..........................................512 918 8012 우미야..................................................512 257 0888 이즈미(IZUMI) 스시..............................512 328 3333 코리아 하우스......................................512 458 2477

Q자동차...............................................512 469 7888 출장 자동차 정비(Mr. 박).....................512 590 1591


| 18A | KOREA WORLD

Austin / Killeen

노래방 R&B 노래방..........................................254 630 3630

한인단체 및 업소안내

미용실 / 이발관 영 미용실 .............................................254 526 8585 이스트게이트 이·미용실...................... .254 526 2191 J & L BEAUTY SALON........................ .254 634 6929 Killeen Barber Shop.............................254 526 0049

PH 자동차 정비소.................................512 238 1300

자동차 판매

변호사

현대자동차(최용준)..............................512 663 4483 메트라이프 보험...................................210-421-1724

전자제품 수리

Killeen

레스큐 일렉트로닉스............................512 444 1212

한인단체 크리켓 버넷..........................................512 467 8100

웅진코웨이...........................................512 586 5750

제과점

병원

사찰 영원사 .................................................254 554 7770

식당 코리아나 식당......................................254 628 0338 고바우 식당..........................................254 526 3065 멍게집..................................................254 634 2333 옛고향 식당..........................................254 526 7555 오리엔탈 치킨......................................254 634 3315 오복정..................................................254 526 7347 코리언 키친..........................................254 634 8172 CHOPSTICK.........................................254 200 0022

식품점 오마트..................................................254 519 0888

전화 / 휴대폰

정수기

브루스 코크란 변호사.......................... .254 628 8887

다나 김 부동산......................................254 371 3018 박윤주 부동산......................................254 702 4325

킬린 한인회..........................................254 338 0363 킬린 상공회..........................................254 690 3334 킬린 한국학교......................................254 681 4989 킬린 골프회..........................................254 458 6239

김정기 의료원......................................254 554 8668 양의탁 치과..........................................254 690 7997 윤현철 크리닉......................................254 616 2225 중앙종합치과.......................................254 519 2875 친치과 클리닉......................................254 699 9696 DELANEY 치과병원.............................254 618 5657 Scott & White......................................254 680 1200

보험 한인교회

자동차 바디 / 정비 에이스 타이어샵...................................254 554 8171 프로페인트바디....................................254 634 0021 Best Painting & Body...........................254 634 0505

태권도 US 태권도 칼리지.................................254 690 3334

Farmers 조석원 종합보험.................... .254 526 4447 어스틴 뚜레쥬르...................................512 373 8080

척추신경전문병원 에이스 카이로프랙틱............................512 339 1888

태권도 / 마샬아트 세계무술원...........................................512 258 7373 Flying Tiger Martial Art........................512 899 8536 Tiger Jung's Martial Arts.....................512 238 6015

페인팅

순복음 새빛교회...................................254 628 1116 예수사랑교회.......................................254 338 3027 한미은혜침례교회................................254 680 4691 성정하상바오로 천주교회.....................254 698 4110 G5 교회...............................................254 554 5514

가구 웨어 하우스 퍼니처 ..............................254 628 9088 퍼니처 월드..........................................254 519 0772

간판 / 네온사인 센츄리 사인..........................................204 526 8384

리스 페인트..........................................512 218 8083

학원 / 학교 Spartan Learning Academy................512 433 9612 몬테소리..............................................512 259 3333 이셉 아카데미......................................512 501 1121 어스틴 명문학원...................................512 797 5266 엔탑 아카데미......................................512 453 9920 Berkeley2 Academy............................512 968 7571

한의원 동산한의원...........................................512 459 6499

회계 / 세무

건축설계 용수건축..............................................254 634 7900 집수리 전문..........................................254 290 0809 SK 건축................................................254 200 1170

기도원 갈멜산기도원.......................................254 634 7050 엠마누엘기도원....................................254 692 1855

꽃집 샤론의 꽃..............................................254 690 4005 Flowers Touch.....................................254 680 7773

냉동 / 에어컨 / 히팅 영에어콘..............................................254 690 8016

학원 / 학교 부동산 김동수 부동산......................................254 681 0070 권광희 부동산......................................254 681 5966 김미향 부돈산......................................254 319 7263 김윤희 부동산......................................254 681 4989 김현옥 부동산......................................254 681 4353

킬린운전학교.......................................254 526 6699 킬린한국학교.......................................254 681 4989

회계사 진원자 회계사......................................254 200 1170


FEB 2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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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병원(치과)

San Antonio 한인단체 및 업소안내

보험 한인단체

메트라이프 보험...................................210-421-1724

식품 / 식당 샌 안토니오 한인회...............................210-325-4444 민주평통 샌 안토니오 지회...................210-823-4591 샌 안토니오 한인 볼링협회...................210-884-2176

간판 태양간판..............................................210-944-2343

융자 한인교회 샌안토니오 아가페 장로교회................210-653-1634 샌안토니오 예수사랑 장로교회............210-365-2869 샌안토니오 한마음 침례교회................210-680-6363 샌안토니오 순복음 한인교회................210-590-0191 순복음 사랑의 교회...............................210-378-9807 연합감리 교회......................................210-341-8706 온누리 교회..........................................210-653-2270 임마누엘 나사렛 성결 교회...................210-637-6573 임나누엘 한인교회...............................210-637-6573 주함께 교회..........................................210-973-2955 제일한인장로 교회...............................210-657-3057 한마음 침례교회...................................210-680-6363 한미장로 교회......................................210-945-9723 한인침례교회.......................................210-824-6070 형제침례교회.......................................916-500-1680

부동산 자동차 정비 양스 오토..............................................210-657-4013

태권도 KIM's Academy...................................210-653-2700

청소

미용 / 이용 써니 미용실..........................................210-656-0502 윤 미용실..............................................210-590-6001

광고문의 713-827-0063

한의원 경희 한의원..........................................210-832-0411

회계사 양재현 회계사......................................210-233-1833 조선자 회계사......................................210-348-0066

코퍼스 크리스티 한인단체 상공회..................................................361-387-4113

코퍼스 크리스티 한인교회 한인 장로교회......................................361-356-6418 한인 침례교회......................................361-985-2262 천주교 공소..........................................361-991-3230

상가 에어라인 쇼핑센터...............................361-906-1024

식당 아카 일본식당......................................361-851-9191 YOSI....................................................361-980-0748 고향집..................................................210-822-8846 국화가든..............................................210-662-6699 킴스 갈비..............................................210-662-6699 아리랑..................................................210-650-3875 일송가든..............................................210-366-4508

태권도 최스 태권도..........................................361-853-2299 킥스 태권도..........................................361-857-5425


FEB 23, 2018

코 리 아 월 드 | 21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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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3, 2018

|연예뉴스|

강동원

"어느 순간 부잣집 아들돼 있더라, 전혀 아냐" 일명 ‘열일 소배우’ 강동원. 일본의 원작소설 을 기반으로 한 범죄 드라마 영화 ‘골든 슬럼 버’(감독 노동석)를 통해서 관객들을 만난다.

는 흥미로운 설정을 바탕으로 전개된다.

‘골든 슬럼버’는 서울 광화문에서 벌어진 대 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택배기 사 건우의 도주 과정을 그린다.

쫓고 쫓기는 도주극 안에 동창 친구들과의 우 정이 더해져 범죄극과 드라마를 넘나드는 스토 리 라인을 창조해냈다. 택배기사 건우 역을 맡 은 강동원은 ‘고스펙 비주얼’을 버리고 평범한 30대 남자의 일상을 표현해냈다.

비틀즈의 명곡 ‘골든 슬럼버’의 감성적 선율 과 긴박한 암살사건 등 상반된 두 이미지의 충 돌로 도입부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이 영화는 거대한 권력에 의해 한 개인의 삶이 조작된다

강동원은 12일 오후 서울 팔판동의 한 카페 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7년 전에 일본 원작소 설을 재미있게 읽었고 한국적인 리듬으로 빠르 게 전개하면 재미있을 거 같았다. 갖고 있는 메

시지도 분명했다”며 “원작에서는 사건을 명확 히 해결하지 않고 끝내니 (우리 영화에서는)완 전히 해결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진실이 제 대로 밝혀지고 해결되는 일을 (이 시대에)현실 적으로도 많이 보지 못하지 않았나. 그런 부분 에 대한 갈증을 느껴 해소하고 싶은 생각이 있 었다”고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강동원은 “친구들이 문제를 해결해나가 는 스토리도 한국적 정서인 '정'을 반영한 것이 었다. 그래서 이 작품의 의도를 더욱 명확하게 드러낼 수 있을 거 같았다”며 “제가 7년 전에 처음 영화화를 제안했을 때는 이 정도로 구체 화되진 않았었는데 점차 수정해나가면서 구체 화된 거 같다”고 설명을 보탰다. 영문도 모른 채 범인으로 쫓기게 된 평범남 건우와 그를 추적하는 정치 세력의 갈등은 예 측할 수 없는 전개로 몰입도를 높인다. 살아남 기 위해선 도망쳐야 하지만 그럴수록 남은 친 구들이 위험해지는 모순은 영화를 보는 극적인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이에 강동원은 “저 역시 평범한 사람이다. 보 통의 가정에서 태어나 평범하게 자란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제가 돈 많은 집에서 자랐다는 얘 기가 나오기 시작했다"며 "저는 부잣집 아들이 아닌데 제가 아무리 아니라고 얘기를 해도 다 들 안 믿더라(웃음). 어느 순간 부잣집 아들이 돼 있더라. 왜 그런 얘기가 나왔는지 모르겠는 데 전혀 아니다"라며 "아버지도 대기업 부사장 이라고 기사가 났다. 중소기업에 계시다 대기업 에 합병이 된 거였다(웃음)"고 설명했다.

지드래곤, 군 입대 전

자기 소유 제주 'GD카페' 오픈식 참석 빅뱅 지드래곤이 제주도에 큰 카페를 차렸다. 지드래곤은 25일 자신의 이름을 딴 ‘GD카페’(사 진)를 오픈부터 해놓고 이틀 후 현역 입대할 예정 이다. 지난해 말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빅뱅 콘서트 를 마지막으로 모든 공식일정을 중단한 지드래곤 은 줄곧 제주도에 머물며 1년간 공을 들여온 'GD 카페'와 볼링장의 인테리어 마무리 작업에 매진 했다. 제주신화월드 안에 새롭게 탄생하는 'GD 카페' 와 볼링장은 지드래곤에게 남다른 의미다. 건축 설계 초기 단계부터 모든 콘셉트와 디자인, 인테 리어까지 구석구석 지드래곤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기 때문이다. 그만큼 지난 1년간 많은 애 정을 쏟아왔다. 현재 인테리어는 마무리 단계이며 지드래곤은

내부 벽에 직접 그림을 그리는가 하면 개인 소장 작품들을 배치하는 등 입대 1주일을 앞두고 있지 만 마지막까지 열정을 쏟고 있다. 입대 전 카페 를 오픈하고 싶다는 지드래곤의 소망에 따라 모 든 스태프도 막바지 작업에 분주히 움직이고 있 다. 'GD 카페' 바로 옆 건물에 위치한 볼링장은 3 월 이후 오픈을 예상하고 있다. 카페와 볼링장은 YG엔터테인먼트와 제주신화 월드의 오랜 업무 협력을 통해 이뤄졌다. 'YG리 퍼블릭존'을 만들어 GD 카페와 볼링장뿐 아니라 YG에서 직접 운영하는 삼거리 푸줏간과 브런치 를 즐길수 있는 '쓰리버즈', 제주 해산물을 이용 한 부페까지 다양한 블록을 완성했다. 제주신화월드에 들어가는 대형 주차장에서 가 장 가깝게 위치한 YG리퍼블릭존은 제주를 찾는 많은 여행객들에게 새로운 명소로 빠르게 부상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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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3, 2018

코 리 아 월 드 | A23 |

|연예뉴스|

배우 홍선주 "이윤택 성폭행 폭로, 접니다"

신인배우 송하늘,

조민기 성추행 폭로 "오피스텔에 수시로 여학생 불러"

신인배우 송하늘이 실명을 공개하고 배우 조민기의 성추 행 혐의를 폭로했다. 송하늘은 지난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저는 청주대학교 연극학과를 졸업하고 이제 막 대학로에 데뷔한 신인 배우입 니다. 잊고 지내려 애썼지만 조민 기 교수가 억울하다며 내놓은 공식입장을 듣고 분노를 도저 히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라고 고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송하늘은 현재 불거지 고 있는 조민기 성추행 논란에 대해 “저와 저의 친구들, 그리 고 수많은 학교 선후배들이 지 난 수년간 겪어내야만 했던 모 든 일들은 ‘피해자 없이 떠도는 루머’가 아니며 ‘불특정 세력의 음모로 조작된 일’도 아닙니다.

저는 격려와 추행도 구분하지 못하는 바보가 아닙니다. 저와 제 친구들, 그리고 선후배들이 당했던 일은 명백한 성추행이 었습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 다. 또한 송하늘은 자신이 조민 기에게 당한 피해 사실을 상세 하게 설명했다. 그는 조민기가 여학생들을 오피스텔로 불러 술을 마시고, 강제적으로 스킨 십을 했다고 증언했다. 또한 여 러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수치 심을 불러일으키는 음담패설 도 심했다고 덧붙였다. 송하늘은 “그런 일을 당했음 에도, 그 이후에도 그런 일이 있을 것임을 알고도 나서서 행 동하지 못해서 미안합니다. 나 의 선배들이 나에게 해주었듯 이, 나도 그들에게 ‘조심하라’ 는 말 밖에 해주지 못해서 정

말로 미안합니다. 부디 다시는 어떤 학교에서든 이런 일이 일 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학생들의 순수한 열정을 더러 운 욕망을 채우는 데 이용한 괴 물이 다시는 생겨나지 않아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20일 오전 한 매체는 2010년 3월부터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조교수로 부임한 조민기가 여 학생 성추행 의혹에 휩싸여 부 교수 자리에서 물러났다고 보 도했다. 이에 조민기는 “명백한 루머” 라고 주장했다. 또 JTBC ‘뉴스룸’과 전화통 화에서 “가슴으로 연기하라고 손으로 툭 친 걸 가슴을 만졌 다고 진술을 한 애들이 있더라. 노래방이 끝난 다음에 ‘얘들아 수고했다’ 안아줬다. 나는 격려 였다”고 해명했다.

김태리 "연극계 성추행 논란, 참담하고 충격" 배우 김태리가 최근 논란이 된 연극계 성추행·성폭행 사건 을 언급하며 참담한 심정을 전 했다. 21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리틀 포레스 트'(감독 임순례, 제작 ㈜영화 사 수박) 개봉을 앞둔 김태리 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김태리는 연극계 성추문 사 건이 "요즘 제 큰 관심사"라며 "인터뷰 하러 오면서도 (피해 자) 글 하나를 읽었는데 너무 참담했다"고 무겁게 입을 뗐다.

그는 "저도 극단 생활을 3년 정도 했고 지금 연극계에 선배 들과 친한 친구들도 있다. 그 래서 굉장히 가깝고 충격적으 로 느끼고 있다"고 했다. 김태리는 "주변 분들 이야기 를 들어봐도 여전히 이해할 수 없는 태도로 일련의 사태로 바 라보는 게 많다. 피해자에게 공감 없이 바로 사태에 대한 분석으로 들어간다"고 말 하며 "좀 많이 아쉽 다. 피해자가 타킷 이 되는 뉘앙스가 너무 힘들다"고 말했다.

배우 홍선주가 JTBC '뉴스룸'에서 이윤택 전 감독에게 성폭력 피해 를 입었다고 익명으로 인터뷰한 사람이 자신 이라고 밝혔다. 홍선주는 21일 자신 의 페이스북에 "접니다. JTBC '뉴스룸' 손석희 씨와 전화 인터뷰하고 영상 인터뷰까지 한 사람 접니다. 김소희 선배님. 저 찾으셨다고요? 해명하고 싶으시다고요? 찾으 셨으니 하세요. 지현이 외 다른 사람들 JTBC에 연 결시켜준 것도 저고요. 뉴스1 기자와 통화하며 기 자회견 질의응답도 상의했습니다"고 밝혔다. 앞서 홍선주는 19일 익명으로 '뉴스룸' 전화 인 터뷰를 통해 "2004년과 2005년 성폭력을 당했다. 안마라는 이름으로 수위를 넘어서는 행위를 강요 받았다"라며 "가슴 쪽에 손을 넣어 피한 적도 있으 며, 발성을 키워야 한다는 이유로 사타구니 쪽에 막대기나 나무젓가락을 꽂고 버티라고 하기도 했 다"라고 폭로했다. 또 연희단거리패 김소희 대표에 대해서 "안마를 '조력자'처럼 시키고 후배들을 '초이스'하고 그런 역할을 했었다. '안마'를 거부했더니 쟁반으로 가슴팍을 밀고 치 면서 '어쩌면 이렇게 이기적이냐. 빨리 들어가라' 고 강요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소희 연희단거리패 대표는 19일 지인의 SNS 계정을 빌려 "저희 극단이 잘못한 일로 책임 감은 크지만 JTBC 뉴스에 나온 내용은 전혀 사실 이 아니다. 저도 너무 놀라 손이 떨린다. 방송국 측 에 정정신청을 했다. 인터뷰한 사람이 누군지 모 르겠지만 사실을 밝히는 데 필요한 조치가 있다면 다 할 것"이라고 익명인터뷰가 거짓이라고 주장했 다. 이에 홍선주가 실명을 공개하며 반박에 나섰 다. 앞서 이윤택 연출가는 성추행과 성폭행 의혹에 19일 서울 종로구 종로30스튜디오에서 공식 기자 회견을 열고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 죄를 드린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성폭행 의혹에 대해선 "인정할 수 없다" 고 주장했다. 이후 연희단거리패 출신 배우 오동식 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기자회견은 거짓 연극이었다고 폭로하며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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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24 | FEB 23, 2018

스피드스케이팅

한국, 4대회 연속 메달 올림픽 4대회 연속 메달. 한국이 빙속 강국으로 성 장하고 있다. 20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년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에 서 김민석·이승훈·정재원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평창 대회 스피드스케이팅에서 한국 4번째 메달이

다. 지난 13일 김민석은 남자 1,500m에서 동메달을 따며 빙속 첫 메달을 신고했다. 이어 '빙속 여제' 이상 화가 지난 18일 열린 여자 500m에서 36초 94를 기록 한 일본 고다이라 나오에 이어 37초 33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메달 획득은 이어졌다. 지난 19일 차민규가 남자 500m에서 노르웨이 호바르 로렌첸에 0.01초 차로 뒤 진 2위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어 남자 팀추월에서 이승훈을 필두로 김민석 정재원이 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4번째 메달을 완성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메달로 스피드스케이팅 4대회 연 속 메달을 차지했다.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500m에 출전한 이강석이 동메달을 목에 걸며 연속 메달 행진 시작을 알렸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는 스피드스케이팅 메달이 폭발했다. 밴쿠버에서 한국은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목에 걸며 '빙속 최강국' 네덜란드와 대등한 메달 싸움을 펼쳤다. 당시 네덜란드는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

메달 3개를 차지했다. 모태범이 남자 500m에서 금, 1,000m에서 은메달 을 땄다. '스퍼트 귀재' 이승훈이 5,000m에서 은메달 을 만들었고 10,000m에서는 12분 58초 55로 결승선 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안겼다. 여자 500m에서는 이 상화가 금메달을 차지하며 '빙속 여제' 탄생을 알렸 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도 메달 행진은 이어 졌다. 팀추월에서 주형준·이승훈·김철민이 은메달을 땄고 여자 500m에서 '여제' 이상화가 올림픽 신기록 을 세우며 금메달을 차지해 올림픽 2연패에 성공했 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올림픽 4대회 연속 메달을 차 지한 국가는 한국 포함 5개국이다. '빙속 최강국' 네덜란드를 필두로 캐나다, 중국, 러 시아가 토리노 동계올림픽부터 메달을 따고 있다. 캐 나다는 1994년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부터 7대회 연 속, 네덜란드는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부터 9대 회 연속 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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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3, 2018

코 리 아 월 드 | A25 |

|스포츠뉴스|

피겨 노장 코스트너

"점수보다…내 행복을 위해 타는 것"

순발력과 유연성, 지구력이 중요한 피겨스케이팅은 선수 전성기는 대개 15∼20세다. 반 복적으로 수행하는 도약과 착 지에 따라 부상이 심해 선수 생 명이 길지 않다.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 한 선수도 대부분 10대∼20대 초반이다. 나이가 들수록 힘은 떨어지지만 경험에 기반한 표 현력은 탁월해진다. 이번 대회 피겨 최고령 출전자 카롤리나 코스트너(31·이탈리아)는 선수 황혼기를 훌쩍 지났지만 녹슬 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코스트너는 21일 강릉 아이 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5.06점, 예술점수(PCS) 38.09 점을 합쳐 73.15점을 받아 6위 를 기록했다. 코스트너는 두번째 점프인

트리플 루프(앞으로 활주하다 뒤로 돌아 오른발 아웃 바깥날 로 도약해 튀어오르는 점프) 착 지 도중 실수했다. 하지만 이후 연기를 깔끔하게 수행했고 특 유의 표정 연기로 좌중을 휘어 잡아 큰 박수를 받았다. 경기 후 만난 코스트너는 “두 번째 점프에서 비록 실수를 했 지만 내 경기력에 만족한다”며 “여기에 있다는 것 자체가 정 말 행운이고 기쁘다. 프리스케 이팅에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 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 다. 노장답게 코스트너는 나이 와 관련된 질문을 자주 받았다. 코스트너는 “늙었다고 생각하 지 않는다”며 “매일 최상의 컨 디션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빙판에서는 언제나 최선을 다 한다”고 웃어보였다. 코스트너는 순위에 연연하지 않고 올림픽 자체를 즐기고 있 다. 코스트너는 “점수는 내게

중요치 않다. 그저 올림픽 무 대에 서는 것 자체가 영광이고 현재를 충분히 즐기고 있다”며 “선수생활 무려 15년째인데 내 가 행복하려고 스케이트를 타 는 것이다. 우승하려는 마음은 그 다음 문제다”고 초연함을 보 였다. 코스트너는 이번이 4번째 올 림픽이다. 2006년 토리노 대회 에서 9위에 오른 그는 2010년 밴쿠버에서 16위로 떨어졌지 만 포기하지 않고 4년 뒤 도전 해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당시 은메달을 딴 ‘피겨 여왕’ 김연아 (28)와 시상대에 나란히 올라 국내에서 잠시 주목받은 적도 있다. 코스트너는 “모든 올림픽은 내게 독특하고 새로운 경험이 다”며 “현재를 충분히 즐기고 있다. 프리스케이팅에서 더 좋 은 모습 보이겠다”고 각오를 다 졌다.

ISU, 쇼트트랙 女계주 중국 반칙 장면 공개…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판정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결론부터 말하면 중국, 캐나다는 확실한 실격이다. 21일 스포츠투데이에 따르면 김아랑, 심석희, 최 민정, 김예진, 이유빈이 호흡을 맞춘 한국 여자 쇼 트트랙 대표팀은 20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 아레나 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결승에서 4분07초36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반면 한국의 가장 큰 경쟁자로 꼽혔던 중국은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레이스 도중 반칙이 지적돼 페널티를 받았다. 반칙을 하지 않았더라면 은메달은 가져갔었겠지만, 무리한 레이스로 수모를 자초했다. ISU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과 캐나다의 반 칙 장면을 공개했다. ISU는 “계주 결승에서 심판이 심의한 이미지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더 이 상 이 문제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 다. 공개된 사진에는 중국 선수가 최민정을 미는 장 면이 명확히 포착돼 있다. ISU는 “중국 선수가 바깥 쪽에서 안쪽으로 급격히 들어와 한국 선수에게 임 페딩 반칙을 했다”고 설명했다.


Life

라이프

Page 26 | FEB 23, 2018

더 건강한

피부를 위한 관리법! 각질 관리는 수분 보충으로

각요소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각질 질은 피부 가장 바깥에서 물리적, 화학적 위험

층은 단백질 성분인 케라틴 50%, 지방 20%, 수용성 물질 23%, 수분 7% 등으로 구성된다. 피부 세포가 계 속 생성되면서 기존 피부 세포는 각질층으로 올라와 각질이라고 불리는 죽은 세포가 된다. 피부는 이러한 묵은 각질을 저절로 떨어뜨리고 새 로운 세포가 올라올 수 있도록 하는 턴 오버 기능이 있으나 노화, 건조, 자외선, 스트레스 등이 각질의 자 연 탈락을 지연시킬 수 있다. 각질 제거는 이러한 턴 오버 과정을 인위적으로 돕는 것이다.

주일에 1~2회 각질 제거는 필수라는 각질 제거 화장품 광고나 기사를 자주 접하지만 인위적인 각질 제거가 모든 피부에 정답인 것은 아니다. 하이닥 피부과 상담의 김태환 원장은 “인위적으로 각질을 과 도하게 제거하면 피부 아래 염증이 생기면서 피부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더 많은 각질을 만들어 낼 수 있다”라고 설명한다. 각질 제거에는 ‘충분한 보습’이 더 효과적인 방법 일 수 있다. 김태환 원장은 “피부가 건조하다면 페이 셜 클렌저 등 세정제를 사용하지 않고 미지근한 물로 만 세안하며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기만 해도 피부는 스스로 정상적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 다. 어린아이들이 각질 제거를 하지 않아도 피부가 부 드럽고 건강한 이유는 턴 오버 기능이 원활하기 때문 이기도 하지만 피부 자체 수분 함량이 높아서이기도 하다. 따라서 보습을 잘해주는 것으로도 각질 관리에 충분히 효과적일 수 있다.

피부 지질을 보호하고 보충하자 ‘건조한 피부에 수분’은 마치 무슨 수학 공식처럼 들먹여진다. 환절기만 되면 여기저기서 수분 크림 찾

기에 바쁘다. 보습이 스킨 케어의 핵심인 것은 사실이 지만 피부가 수분만으로 구성되지 않는다는 사실 역 시 누구나 잘 알고 있다.

코스메틱 종류를 하나 골라 듬뿍 바르는 것이 좋다” 라고 조언한다.

바셀린도 괜찮다

피는 얇은 코팅층을 형성해 피부 천연 보호막을 부 표면에서는 약산성의 피지가 분비된다. 피지

만든다. 피부 건강 유지에 필수라는 피부 보호막은 수 분과 유분이 적절한 균형을 이루어야 잘 유지된다. 특히 노화되면서 피부 수분뿐만 아니라 유분이 함 께 줄어들므로 지질 보충이 필수다. 피부 구성 성분 중 필수 성분으로 많이 언급되면서 각종 화장품에 함 유된 세라마이드 역시 지질 성분이다. 피부 건강을 위해 비타민을 비롯해 영양제를 먹는 경우도 많은데 피부가 건조하다면 수용성인 비타민 C보다 지용성인 비타민 D나 오메가3가 더 효과적일 수 있다.

사용하는 화장품 개수를 최소화하라

화히 여성들은 세안 후 기초 단계에서 5종을 사용 장품은 3종 세트가 정말 기본이고 필수일까? 특

한다거나 7종을 사용한다는 등 화장품을 여러 개 사 용해야만 피부 관리를 잘하는 것처럼 여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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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년에 특허 등록된 바셀린은 석유에서 얻은 혼합물을 정제한 성분으로 피부 보호와 밀폐 능력이 탁월하다. 출시 초기 탁월한 성능과 효과로 주 목을 받았으나 정유에서 추출한다는 사실이 알려지 면서 마치 유해 성분처럼 취급받던 시기도 있었다. 하지만 싼 게 비지떡만은 아닌 대표적인 예가 바로 바셀린이다. 의약용 연고 성분으로도 사용되는 바셀 린은 심하게 건조한 부위에는 다른 어떤 보습제보다 효과적일 수 있다. 특히 손, 발, 무릎, 입술 등 피지 분 비가 거의 없어 강력한 피부 보호막이 필요한 부위에 사용하면 제격이다. 김태환 원장은 "바셀린은 피부 보습에 상당히 효과 적이며 특별한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으면 지속적으 로 사용해도 좋다”라고 말한다. 단, 밀폐력이 너무 강 해 모공을 막거나 여드름, 뾰루지 등을 유발할 수 있 으므로 얼굴에는 과도한 사용을 피한다.

보습제는 언제 발라도 효과적이다 그러나 자신의 피부에 맞는 화장품이 있다면 그 화 장품 한 개만 듬뿍 바르는 것이 피부 관리에 오히려 더 효과적일 수 있다. 우리가 흔히 로션이라고 부르는 피부 유화제 에멀션과 크림의 성분은 사실 비슷할 수 있다. 단지 질감의 차이로 인해 피부 보호막 두께나 보습 유지 시간이 달라지는 것일 수 있다. 게다가 모든 화장품은 방부제를 포함한 각종 화학 성분을 최소량이라도 함유할 수밖에 없으므로 다양 한 화장품을 사용한다는 것은 피부 자극 요소가 되는 성분에 피부를 그만큼 더 많이, 여러 번 노출시킨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피부과 전문의들 역시 많은 화장품 사용을 추천하 지 않는다. 김태환 원장은 “피부에 자극이 적은 더모

“세

안 후 또는 샤워 후, 물기가 남아 있는 상태에 서 보습제를 바르라”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 다. 과연 정답일까? 물론 세안이나 샤워 후 보습제를 바르지 않는다면 시간이 흐를수록 피부가 점점 더 건 조해지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하지만 보습제는 일상에서 계속 사용하는 것이 더 욱 효과적이다. 캘리포니아 대학 메디컬 센터의 연구에 따르면 보 습제는 샤워 직후 바르거나 몇 시간 지나서 바르거나 효과 차이가 크지 않았다. 언제든 바르기만 하면 피부 수분 함량이 40%가량 늘어났고, 오히려 씻지 않은 상 태에서 보습제를 바르면 피부 수분량이 2배 이상 증 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Book

FEB 23, 2018

코 리 아 월 드 | A27 |

|책과 삶|

책 읽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예정된 전쟁 그레이엄 앨리슨 지음 | 정혜윤 옮김 | 세종서적 펴냄

'체스'를 두는 미국과 '바둑'을 두는 중국 사이 이 책 '예정된 전쟁(Destined for War)'이 쓰인 목적 역시 이와 같다. 75% 의 가능성으로 운명지워진 패권국과 신 흥국의 전쟁, 즉 미국과 중국의 '예정된 전쟁'을 어떻게 하면 피할 수 있을까가 이 책이 풀고자 하는 문제이다. 이 책의 부제 자체가 '미국과 중국 이 투키디데스의 함정을 피할 수 있을 까?(Can America and China escape Thucydides's Trap?)이다. 체스와 바둑은 게임의 목표 자체가 다 르다. 체스는 중심부를 지배하고 상대의 왕을 쓰러트리는 것이 목표다. 반면 바 둑은 상대를 둘러싸고 땅을 넓히는 것이 목표다. 체스를 두듯 외교정책을 펴는 미국은 상대국에 우호적인 정부가 들어서는 것 을 목표로 할 때가 많다. 이라크 후세인 정부를 무너뜨렸듯 적대적인 국가에 대 해서는 직접적인 레짐 체인지(Regime change)를 시도하는 경우도 많다. 미국 의 외교안보 전문가였던 즈비그뉴 브레 진스키가 유라시아 대륙을 미국의 외교 전략을 위한 '거대한 체스판'이라고 표현 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반면 중국은 상대국이 중국의 영향력

안으로만 들어오면 내정 문제에 대해서 는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다. 중화제국 시절 기미정책이 그대로 이어진다고 볼 수도 있다. 중국은 또 이웃 국가들과 외교적, 경 제적 연결고리를 더 강화하여 이들 나 라가 중국에 더 깊숙이 의존하도록 만 든다. 그래서 중국의 전략가들은 상대와 의 더 넓은 관계 속에서 모든 차원에 주 의를 기울이면서 섣불리 승리를 향해 돌 진하지 않고 대신 점진적으로 유리한 부 분들을 쌓아 나가려고 한다. 아프리카 국가들에 대한 대규모 원조와 투자, 시 진핑 주석이 추진하는 일대일로(一帶一 路) 등이 모두 이런 연장선상에 있다. 특히 우리는 바둑을 두듯 하는 중국 외교정책의 위력을 최근 경험하기도 했 다. 깊어진 경제 관계를 지렛대 삼아 벌 인 중국의 사드 보복이 바로 그 단적인 예이다. 앨리슨은 데이비드 라이의 말을 인용 해 미국 정부에 경고한다. "체스를 하는 태도로 '고(바둑)' 게임을 하는 것은 위험하다. 지나치게 공격적이 되어서 마구 뻗어나가다가 결국 힘이 달 리고 전장에서 약점을 노출하게 되고 말

기 때문이다." 앨리슨은 중국을 상대하는 미국의 지 도자들에게 투키디데스의 함정을 피하 기 위한 다섯 가지 조언을 한다. △핵심 국가이익을 분명히 하라 △중국의 목표 가 무엇인지를 이해하라 △구체적인 전 략을 만들어라 △실패한 정치시스템을 개편하라.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미국 의 지도자들에게 하는 조언이다. 한국과 미국이 동맹 관계지만 우리의 국가 이익 이 미국의 국가 이익과 일치할 수는 없 는 일이다. 앨리슨이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전쟁 으로 비화할 수 있는 시나리오 5가지를 제시했는데 그중 2가지가 모두 한반도 와 관련이 있는 것이다. 북한의 도발 혹 은 북한의 붕괴 가능성이다. 한반도의 분단 자체가 미국과 소련의 냉전이라는 '투키디데스 함정'의 산물이 듯 한반도의 평화 공존, 더 나아가 평화 통일 역시 '투키디데스의 함정' 차원에서 살펴봐야 할 일이다. 우리는 이 점을 적 극 활용해야 한다. 한반도의 평화가 미국과 중국이 '투키 디데스의 함정'에 빠지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길이라는 점을 설득해 야 한다.


Korea in the World

| A28 | KOREA WORLD

FEB 23, 2018

|한류뉴스|

역시 한류퀸 이다해,

中언론도 주목한 컴백 '착한마녀전'으로 4년만의 국내 드라 마 컴백을 앞둔 이다해가 한류파워를 다시금 보여주고 있다. 中 방송사 '신화(新華)통신'의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보도단은 이다해의 영상 취재를 위해 일산 탄현 SBS방송 제작센터 '착한마녀전' 촬영현장에 직 접 방문했다. 이다해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선전을 응원함과 동시에, 다가올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성 공 개최를 독려하며 중국 현지는 물론 국내외 시청자들에 인사를 전했다.

고소식은 중국 판매량 1위, 세계 5위의 영향력 높은 언론으로 이다해를 비롯 국내 일부 셀럽들에 요청한 것으로 전 해졌다. 해당영상은 공개 이틀만에 100만뷰 를 돌파했다. 짧은 인사 만으로도 대륙 한류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여 전한 '한류퀸'의 입지와 저력을 실감케 하고있다. 더불어 당시 방문 관계자들은 현재 촬영중인 '착한마녀전'에 대한 관심을 표하며, 중국 현지 언론 역시 이다해의 컴백 활동에 주목하고 있음을 시사했 다.

이번 특전 영상은 '신화통신' 발행 일 간지 '참고소식'에서 직접 진행했다. '참

마 '나의 여신, 나의 마마' 역시 현지 방 영을 논의 중인 상황. 2018년 국내외 활발한 행보를 통해 한류 재점화가 일 어날 것으로 기대의 목소리가 높아지 고 있다. 이다해는 SBS 새 주말 특별기획 '착 한마녀전' 촬영에 한창이다. '착한마녀

사전제작 된 이다해 주연의 中 드라

전'은 '마녀'와 '호구' 사이를 아슬아슬 넘나드는 '천사표 아줌마'의 빵 터지는 이중생활극. 이다해는 극중 선희와 도희 쌍둥이 자매 역을 동시에 맡아 1인 2역 도전에 나선다. 오는 3월 3일(토) 밤 8시 55분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배재대학교 한류 전도사들 일본 열도를 달구다 한국어강좌 인턴십 진행 현지언론서 집중 조명 일본에서 한국어 선생님이 된 배 재대학교 학생들이 현지 언론에 집 중 조명되며 학생 외교관 역할을 톡 톡히 했다. 20일 배재대(총장 김영호)에 따 르면 대학 한국어문학과 학생들은 일본 나가사키단기대학에서 6~16 일 현지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국어강좌 인턴십을 진행했다. 한국어강좌·문화 알리기 행사는

배재대와 자매대학인 나가사키단 기대학이 한국어교육·양국 교류 증 진 등을 위해 추진됐다.

뉴스는 현지인 100여 명이 참여 한 한국어강좌 초·중급과 요리 체 험, 한복 입기 체험을 보도했다.

않았다. 특히 한국어를 전공한 한국 학생들이 강좌를 열었다는 점도 흥 미롭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일본 나가사키 현지 언론인 ‘TV 사세보’는 지난 9일과 13일 메인 뉴스에 배재대 학생들의 활동상을 알리며 한국어강좌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일본 현지에 불고 있는 한 류 덕분에 한국어강좌에 많은 사람 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재대 학생들의 지도로 한국어 로 인사하기, 떡볶이·지짐이 만들 기 등이 이어졌다.

강좌를 진행한 변혜림(한국어문 학과) 씨는 “일본에서 2주 동안 인 턴십을 하면서 한국어의 높은 인기 를 실감했다”며 “한국드라마나 K팝 덕분에 한국어를 배우게 됐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흐뭇해했 다.

일본 나가사키엔 K-팝과 한국드 라마 열풍이 불면서 한국에 대한 관 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놓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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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정상의 신문 코리아월드 채용 공고


FEB 23, 2018

코 리 아 월 드 | 29A |


| 30A | KOREA WORLD

FEB 23, 2018


FEB 23, 2018

코 리 아 월 드 | 31A |


| 32A | KOREA WORLD

FEB 23, 2018


Life

FEB 23, 2018

코 리 아 월 드 | A33 |

|건강뉴스|

맛과 영양을 다 가진 ‘팽이버섯’ 낌이 난다. 줄기보다 갓에서 아 미노산 함량이 높고, 갈색팽이에 서 특히 아미노산 신경전달물질 인 GABA(gamma-aminobutyric acid) 함량이 높게 나타난다. 팽이버섯은 많은 버섯 가운데 식이섬유가 가장 풍부하여 변비 와 다이어트에 도움되고, 100g당 36kcal로 칼로리도 낮아 다이어트 에 좋은 식품이다. 항산화 효과가 있는 셀레늄, 비타민B1, B2, 나이 아신 그리고 다른 버섯들보다 항산 화와 항염증에 도움 되는 비타민C 가 우수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버섯은 독특한 향과 맛, 식감뿐 만 아니라 영양이 풍부하면서 풍 부한 맛을 가진 식품이다. 우리나 라에서 재배하는 버섯은 주로 양 송이, 느타리, 표고, 영지, 팽이버섯 등으로 버섯의 종류에 따라 맛과 영양, 효능이 조금씩 다르다. 많은 버섯 중에 우리에게 친숙한 버섯이 있다. 바로 ‘팽이버섯’. 팽이 버섯은 저렴하면서 영양도 풍부하 고 맛도 좋다. 특히 동네 마트에서 도 쉽게 구할 수 있어 나물, 전골,

찌개 등 다양한 음식에 활용된다. ‘팽이버섯’은 어떤 영양성분과 특 징이 있을까? 팽이버섯은 팽나무에서 주로 서 식하는 버섯이라서 이름 지어졌 으며 '팽이', '팽이버섯'. '팽버섯', ' 겨울의 버섯(Winter mushroom)' 이라고도 한다. 팽이버섯은 머리 부분 작은 갓에 줄기가 길고 호리 호리한 형태를 가진다. 순하고 상 큼한 맛이 나며 다른 버섯과 달 리 아삭아삭하면서도 쫄깃한 느

일본 에구치 후미오 교수는 ‘팽 이버섯이 내 몸을 청소한다’ 저서 를 통해 “팽이버섯을 하루 100g씩 만 먹으면 체지방을 쓸어내고 숙 변을 내버린다. 풍부한 식이섬유 와 배설 효과가 높은 버섯키토산 (chitoglucan)을 다량 함유해 체내 의 불필요한 요소를 말끔하게 배출 시킨다.”고 극찬했다. 또한, “뛰어 난 배설력으로 장을 깨끗하게 하 고, 장이 깨끗해지면 체내 독소가 감소하면서 피부 트러블이 사라지

며 피부 미용에도 탁월하다”라고 전했다. 신선한 팽이버섯을 구입하기 위 해서는 △ 상처가 없으며 조직이 단단한 것 △ 갓이 적고 둥글며 줄 기가 전체적으로 가지런한 것 △ 색이 우윳빛이 도는 순백색 또는 크림색을 띠고 있는 것 △ 뿌리 부 분이 짙은 다갈색으로 변해 있지 않고 줄기가 가늘지 않으며 살이 두꺼운 것 △ 갓이 우산형이고 수 분이 적고 미끈거림이 없는 것 등 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 보관할 때는 신문지에 싸서 냉장 보관하고 톱밥을 제거하지 말고 그 대로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조 리할 때는 누르스름한 밑동을 잘라 내고 소쿠리에 담아 결결이 뜯어 가며 씻는다. 너무 깨끗하게 씻을 경우 오히려 특유의 맛과 향과 영 양성분이 감소하므로 흐르는 물에 살짝만 씻는 것이 좋다. 팽이버섯은 수분함량이 높고 조 직이 매우 부드러워 신선도가 빨리 떨어지므로 구매 후 최대한 빨리 섭취하는 것이 좋다.

노년에 춤추면 뇌의 퇴화 개선 덴마크 다이어트 도시락 먹어볼까? Q. 3주 동안 3kg 정도 빼려고 합니다. 평소 탄수 화물을 좋아하는데 덴마크 다이어트는 탄수화물이 없는 다이어트라고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덴마크 다이어트 도시락을 배달시키면 어떨까요? A. 덴마크 다이어트의 경우 영양소 관리가 어려 워 보이는 부분이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감량 효과 를 기대할 수 있지만, 다이어트 진행 시 5대 영양소 를 고르게 섭취하면서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진행해 야 합니다. 덴마크 다이어트의 경우 소금, 설탕 등을 거의 섭 취하지 않고 달걀, 자몽, 블랙커피 등을 섭취하는 다 이어트 방법입니다. 또한, 탄수화물을 적게 먹고 단 백질량을 상대적으로 많이 먹기 때문에 체중 감량 이 되더라도 장기적으로 유지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탄수화물을 통해서 포도당을 공급받을 수 없기 때문에 제대로 된 다이어트 방법이 아닙니다. 일시 적으로 체지방이 감량되는 부분이 아니라 몸속의 필요한 영양소가 빠져나갈 수 있기 때문에 식단을 줄여서 먹기보다는 건강하게 식단을 구성하여 밥 형태로 드시면서 꾸준한 활동량으로 체지방을 연소 시켜 주세요.

독일 퇴행성신경질환센터 캐 서린 레펠드 박사 연구팀은 평 소 운동을 하는 노인들은 뇌의 노화를 늦출 수 있으며, 그중 춤 을 추는 것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나이가 들면 정신 건강 및 체 력 저하가 나타나며, 뇌 기능 저 하로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질 병에 취약해진다. 많은 연구에 서 운동이 정신적, 육체적 능력 의 저하를 늦추거나 뇌의 노화 를 늦추는 유익한 효과가 있다 고 밝혀졌으나 어떤 운동이 도 움이 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 다. 연구팀은 68~80세의 건강한 고령자 자원봉사자 그룹을 두 가지 운동 그룹으로 나눠 18개 월간 참여하게 했다. A그룹에 는 댄스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매주 재즈, 라인 댄스 등 새로운 춤을 배우게 했으며, B그룹에는 지구력 운동에 참여하게 해서 사이클링, 노르딕 워킹과 같은 반복적인 운동을 수행하게 했

다. 18 개월이 지난 후, 두 그룹의 모든 참가자는 나이가 들어감 에 따라 감소하는 뇌의 해마 영 역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댄스 그룹의 참가자들은 가장 뚜렷하게 해마의 체적이 증가했으며, 균형 감각과 기억 력 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 타났다. 해마는 노화로 인해 쇠퇴를 일으키기 쉽고 알츠하이머병 과 같은 질병의 영향을 받기 때 문에 중요하다. 또한, 기억과 학 습, 균형 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해마는 10년마다 위축되 며, 노년기에 가속화된다는 연 구 결과가 있지만, 수명이 다할 때까지 새로운 뉴런을 생성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뇌 영역의 하나이다. 레펠드 박사는 “신체 활동은 여러 가지 위험 요인을 저지시 키고 연령 관련 감소를 늦추면 서 이에 기여할 수 있는 생활 습관 요소 중 하나”라며 “춤은 노년층에서 신체와 정신에 새 로운 도전을 제시하는 강력한 도구라고 생각한다”고 결론 내 렸다.


Life

| A34 | KOREA WORLD

FEB 23, 2018

|생활/문화|

나쁜 남자를 구별하는

연애

그가 보내는 신호 이 남자, 계속 만나도 될까?

6. 술로 종종 속을 썩인다 “술로 인해서 생기는 잘못들은 실수 라고 생각하고 넘어가줬던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술을 마시고 연락이 끊긴다 든가 하는 일이오. 그런데 결국엔 그런 것들이 쌓이고 쌓여 이별하게 되더라 고요. 그가 술을 진탕 마시고 잠수를 탄 게 우리의 마지막이었어요.” 술, 여자, 도박 문제는 함께 붙어다닌 다는 옛말은 결코 틀린 게 아니다.

7. 썸 단계나 사귀는 초반에 계산 기를 두드린다 “소개팅에서 그가 밥을 샀어요. 커피 는 제가 사기로 했는데 밥값을 훨씬 넘 는, 다 먹지도 못할 음료와 디저트들을 시키는 걸 보며 깜짝 놀랐죠. 당황스럽 긴 했지만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 데 그 뒤로도 데이트만 하면 머릿속으 로 계산기 두드리는 모습이 뻔히 보이 는 거예요. 얼마 못 가 헤어지고 말았 죠.”

8. 전 여자 친구와 안 좋게 헤어 졌다

{

‘벤츠남’인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똥차남’이었다고? 어쩌면 당신은 그 가 보내는 아주 사소한 신호들을 무시했을지 모른다. 일명 ‘똥차 콜렉 터’들이 입을 모아 말한 증거 10가지를 모았으니 내 옆의 지금 이 남자, 만나선 안 될 남자는 아닌지 꼼꼼히 살펴볼 것!

1. 순간적으로 화를 참지 못한다 “그는 저에게 한없이 다정한 남자였 지만 운전하다가 자주 욱하는 스타일 이었어요. 어느 날 언성을 높이며 싸우 다가 혼자 욕을 하더라고요. 그땐 저를 향한 욕이 아니었기에 넘어갔어요. 그 리고 또 다시 크게 싸운 날, 이번엔 휴 대폰을 바닥에 던져 박살을 내더라고 요. 그 자리에서 헤어졌어요. 아마 한번 더 참아줬더라면, 절 때렸을 거라고 생 각해요.” 욱하는 성질은 그가 잠재적인 데이트 폭력의 가해자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암시한다.

2. 은연중에 고압적인 태도를 보 인다 “생각해보면 그는 저에게 ‘물 좀 가 져와’, ‘이것 좀 찾아 놔’라는 등의 강압 적인 말투를 썼어요. 그땐 미처 몰랐지 만 그는 자기 의견만 강요하는 스타일 이었고, 자기 말이 곧 법인 사람이라 안 좋게 헤어졌어요.”

말투나 행동에서 고압적인 태도가 조 금이라도 보인다면 그는 자기 말만 옳 은 고집불통 DNA를 보유하고 있을 확 률이 크다는 말씀!

3.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 하다 “고객센터 직원과 통화하면서 반말 을 하며 언성을 높이는 그의 모습에 놀 란 적이 있어요. 그런데 사귀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저를 막 대하기 시작하는 거 있죠? 저를 ‘을’이라고 여기기 시작 한 거죠. 하나를 보고 열을 알았어야 했 는데…” 흔히 약자를 대하는 태도에서 그 사 람의 인성이 드러난다고 하는데, 이는 남녀관계에서도 예외가 아닌 법!

4. 휴대폰을 숨긴다 “사생활이라며 절대 휴대폰을 보여 주지 않던 남친이 있었어요. 저도 그렇 게 집착하며 휴대폰을 점검하는 스타 일은 아닌데, 어느 날 홀린 듯 그의 잠

{

금을 몰래 풀어 휴대폰을 봤고, 그가 성 매매를 즐기는 인간말종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죠.” 물론 서로의 사생활은 존중받아야 하 지만 ‘여자의 촉’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는 사실.

5. 사랑한다는 핑계로 집착한다 “제 전 남친은 제가 친구들을 만나면 약속 장소 옆에 차를 대놓고 기다릴 정 도로 다른 사람을 만나는 걸 싫어했어 요. 클럽은 물론이고 술집, 번화가에 가 는 것조차 싫어했죠. 그때는 그게 저를 사랑하는 방식 중에 하나라고 생각했 는데 돌이켜보니 아니었어요. 저를 존 중해주는 법을 모르는 사람이었고 결 국엔 그게 헤어짐의 원인이 됐거든요.” 집착은 그가 싫어하는 걸 하지 않는 다고 해서 해결되는 간단한 문제가 아 니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참고로 이들의 단골 멘트는 “널 못 믿어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을 못 믿어서 그래.”

“여자 친구와는 끝난 거나 마찬가지 라며 정리하고 저를 만났는데, 똑같이 환승 이별로 제 곁을 떠나더라고요. 저 는 끝나지 않았었는데, 새로운 여자에 게는 이미 끝난 관계라고 거짓말을 했 겠죠?”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거의 진리에 가깝다. 전 여친과 어떻게 헤어 졌는가를 보면 내가 나중에 어떻게 헤 어질지 답이 나오니까!

9. 여자 친구보다 우선 순위가 따 로 있다 “말끝마다 엄마 타령을 하던 그는 엄 마가 헤어지라는 말에 저를 단칼에 끊 어내던 걸요?” 친구들이 부르면 버선발로 달려나가 는 남자, 지금 나에겐 일이 우선이라고 먼저 밑밥 까는 남자, 말끝마다 엄마 타 령하는 마마 보이까지. 그냥 전부 아웃 시키면 된다.

10. 나 나쁜 남자야 라고 말한다 “이 말은 그냥 ‘나 찌질이야’로 바꿔 서 알아들으면 되는 것 같아요. 어릴 땐 나쁜 남자에 허덕이는 제 자신에 취해 서 이런 남자들을 좋아했는데 알고 보 니 그냥 보통의 연애도 불가능한 똥차 찌질이였던 거죠. 혹시 이런 말을 듣는 다면 그 자리에서 바로 안녕을 고하면 됩니다.”


Life

FEB 23, 2018

코 리 아 월 드 | A35 |

|생활/문화|

영화

뉴욕을 떠오르게 하는

감성을 적시는 영화 5편 뉴욕, 뉴욕, 뉴욕…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우린 친구가 될 수 없겠네요." 대학 졸업 후 뉴욕행을 함께하게 된 해리와 샐리. ‘남자와 여자는 친구가 될 수 없다’는 명제로 두 사람은 설전을 벌이고, 성격 도 취향도 정반대인 서로를 별종이라 생각한다. 뉴욕에 도착한 두 사람은 짧은 인사 를 나누고 곧바로 헤어진다. "너랑 연애 안 하길 천만다행이야." 몇 년 뒤, 우연히 서점에서 재회한 두 사람. 샐리는 연인과 이별했고 해리는 아내에게 이혼을 통보 받았다. 두 사람은 이별에 대해 이야기하며 급속도로 가까워지고 비로소 둘도 없 는 친구가 된다. "조금만 더 안아줘." 어느 날 샐리는 헤어진 연인의 결혼 소식을 듣게 되고 뒤늦은 이별의 아픔 에 슬퍼한다. 해리는 그런 그녀를 말없이 안아주고 위로의 키스는 뜻밖의 하룻밤으로 이 어지는데… 다음 날 아침, 우린 친구일까, 연인일 까? 메트로 폴리탄 미술관은 회화, 조각, 사진, 공예품 등 300여만 점을 소장하 고 있다. 박물관을 감상한 후에 루프탑 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맨해튼과 센트 럴파크를 한눈에 바라볼 수도 있고, 시 원한 바람도 느낄 수 있다. 영화 〈해리 가 샐리를 만났을 때〉에는 박물관 이 집트관에서 서로 마주 보며 우스운 영 어 악센트를 흉내 내는 장면이 담겨 있 다.

어거스트 러쉬 매력적인 밴드 싱어이자 기타리스트 인 ‘루이스’(조나단 리스 마이어스)와 촉망 받는 첼리스트인 ‘라일라’(케리 러 셀)는 우연히 파티에서 만나 첫 눈에 서로에게 빠져들고, 그날 밤을 함께 보 내게 된다. 하지만 라일라의 아버지에 의해 둘은 헤어지게 되고, 얼마 후 라 일라는 임신 사실을 알게 된다. 우여곡 절 끝에 그녀는 아기를 출산하지만 아 버지는 그녀에게 아이를 유산하였다는 거짓말을 한다. 루이스와 라일라의 아들 ‘어거스 트’(프레디 하이모어)는 놀라운 음악 적 재능을 가진 특별한 아이로 자란다. 부모만이 자신의 음악을 알아볼 수 있 을 거라는 믿음으로 혼자 뉴욕으로 향 한 어거스트는 우연히 낯선 남자 ‘위저 드’(로빈 윌리엄스)를 만나게 되고, 위

저드로 인해 길거리에서 자신만의 천 재적인 연주를 펼쳐보이기 시작한다. 이별 후 첼리스트의 길을 포기했던 라일라는 아이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고 뉴욕으로 향한다. 그리고 그곳에 서 아이를 찾겠다는 희망으로 다시 첼 로 연주를 시작한다. 한편, 밴드 싱어로 서의 삶을 버렸던 루이스 역시 11년 전 의 운명적 사랑과 음악에의 열정을 쫓 아 뉴욕으로 향한다. 음악으로 서로에게 끌린 루이스와 라 일라가 만난 장소는 뉴욕에 있는 1700 개의 공원 중 가장 잘 알려진 워싱턴 스퀘어 파크이다. 원래 공동묘지였지 만 지금은 많은 시민이 여가를 즐기고 문화 공연이 진행되는 곳이다. 그리고 어거스트의 부모가 음악적 교감으로 만나게 되는 Sheep Meadow, Central Park는 클라이맥스 장면인데 뉴욕 필 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이 펼쳐지는 멋진 곳이다.

티파니에서 아침을 소매가 치렁한 이브닝 드레스, 얼굴 을 반이나 가린 검은 안경. 그녀는 티파 니 보석상을 활보하며 흥미로운 눈빛 으로 보석을 바라본다. 한 손에 빵을 들 고, 우아한 몸짓으로 새벽 거리를 리드 미컬하게 걸어가는 그녀의 이름은 '홀 리'(오드리 헵번), 사실 그녀는 택사스 농부의 아내로 어떻게 그녀가 맨해튼 에 정착했는지 알 수 없다. 가난한 작가인 '폴'(죠지 페파드)은 홀리의 이웃으로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다. 그는 부자인 여인의 후원을 받으 며 곤욕스러운 애인 노릇을 하던 중, 귀 엽고 매력적인 홀리에게 점차 호감을

갖게 된다. 마음에도 없는 중년 남자가 귀찮게 군다며 한밤중에 폴의 침대 속 으로 들어가 아무렇지도 않게 그의 팔 에 안겨 잠드는 그녀의 모습에서, 길잃 은 고양이를 귀여워하고 무료함을 이 기지 못해 아파트 비상 계단에서 기타 를 치며 "Moon River"를 흥얼거리는 모습에서, 폴은 홀리를 더욱 사랑하게 된다. 뉴욕 5애비뉴.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 품 상점 거리다. 이곳에서 홀리가 여자 들의 로망 티파니 보석상 쇼 윈도우 앞 에서 보석을 바라보는 장면이 나온 것 이다. 그리고 어퍼이스트 사이드의 맨 해튼은 홀리가 기타 연주하는 장면에 나온 곳으로 그녀의 매력이 한껏 발산 된 곳이죠. 오드리 헵번,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여인이다.

비긴 어게인 싱어송라이터인 ‘그레타’(키이라 나 이틀리)는 남자친구 ‘데이브’(애덤 리바 인)가 메이저 음반회사와 계약을 하게 되면서 뉴욕으로 오게 된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오랜 연인이자 음악적 파트너로서 함께 노래를 만들 고 부르는 것이 좋았던 그레타와 달리 스타가 된 데이브의 마음은 어느새 변 해버린다. 스타 음반프로듀서였지만 이제는 해 고된 ‘댄’(마크 러팔로)은 미치기 일보 직전 들른 뮤직바에서 그레타의 자작 곡을 듣게 되고 아직 녹슬지 않은 촉을 살려 음반 제작을 제안한다. 거리 밴드 를 결성한 그들은 뉴욕의 거리를 스튜 디오 삼아 진짜로 부르고 싶었던 노래 를 만들어가는데….

Mott Street를 걷던 그레타와 댄은 이어폰을 나눠 끼고 음악적 교감을 나 눈다. 뉴욕의 거리와 함께 나오는 이 장 면은 굉장히 인상적이다. 복잡한 뉴욕 의 지하철역에서도 음악을 듣는 모습 에 '역시 예술가'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자유와 낭만, 활기가 넘치는 뉴욕에서 이 두 사람의 흔적이 담긴 곳을 산책하 는 건 어떨까?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최고의 패션 매거진 ‘런웨이’에 기적 같이 입사했지만 ‘앤드리아’(앤 해서웨 이)에겐 이 화려한 세계가 그저 낯설기 만 하다. 원래의 꿈인 저널리스트가 되 기 위해 딱 1년만 버티기로 결심하지만 악마 같은 보스, ‘런웨이’ 편집장 ‘미란 다’(메릴 스트립)와 일하는 것은 정말 지옥 같은데…! 24시간 울려대는 휴대폰, 남자친구 생일도 챙기지 못할 정도의 풀 야근, 심 지어 그녀의 쌍둥이 방학 숙제까지! 꿈과는 점점 멀어지고 잡일 전문 쭈 구리 비서가 된 앤드리아, 오늘도 ‘미란 다’의 칼 같은 질타와 불가능해 보이는 미션에 고군분투하는 앤드리아. 과연, 그녀는 전쟁 같은 이곳에서 버 틸 수 있을까? 런웨이 잡지사의 패션쇼를 촬영한 곳 은 자연사 박물관이다. 1869년에 설립 된 뉴욕 자연사 박물관은 세계 각지 탐 험가들의 자료와 식물학, 지질학, 인류 학, 천문학 등 많은 분야의 소장품이 1600만 점가량 있다. 그리고 6애비뉴 에 위치한 The McGraw-Hill 빌딩은 Elias-Clark's의 본사 로비와 외관이 촬영된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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