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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31대 한인회 출범 신창하 한인회장, 1.5세 참여와 한인회 중요성 강조 비대위 당선, 단체장 지지에 이어 총회 인준까지 힘을 보탰다. 이 과정에서도 당선인 신창하 회장과 심완성 부회장은 비상대책위원회의 입 장과 다른 목소리도 한인동포의 의견인 만큼 할 수 있다면 총회 인준 과정을 거 치는 것도 괜찮다며 비상대책위원회의 부담을 덜어 주었다.
▲ 이상일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지난 1월 15일 전직한인회장들로 구 성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상일)에 서 31대 한인회장으로 신창하 회장을 당선시키며, 당선증 교부 즉시부터 한인 회장으로 활동하게 된다고 선언했다. 그 후 동포사회 일각에서 나오는 반대 목소리와 정당성에 대한 문제제기로 비 상대책위원회에서는 지난 3월1일 총회 를 소집하고 한달 반 만에 총회 인준을 받은 31대 한인회가 정식 활동에 나설 수 있게 되었다. 총회 이전까지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전달한 당선증, 단체장의 지지 속에서도 선뜻 나설 수 없던 31대 한인회가 이번 총회 인준과정까지 거치게 된 것이다. 전직한인회장들로 구성된 비상대책 위원회의 한인회장 선출, 휴스턴 한인단
총회에 앞서 이상일 비상대책위원회 원장은 참석자들에게 총회 소집의 취지 를 먼저 전했는데, 이상일 비상대책위 원장은 “30대 전임 한인회장이 31대 한 인회장을 배출하지 못했다. 우리 전임
한인회장들은 이러한 상황을 관망하다 한인회가 공중분해 되는 것을 보고 있 을 수만은 없어서, 1월15일에 전직 회장 10명 중 8명이 가결해 31대 한인회장으 로 신창하 회장을 배출한 것이다.”라고 설명하며, “총회에 100명의 인준을 받 는 것도 30대 정관이다. 30대 한인회는 지난 12월 31일 임기가 종료되고 한인 회장을 선출하지 못하면서 한인회가 공 중분해 시켰다. 이 총회도 30대 한인회 정관을 따를 이유도 없지만, 총회를 통 해 인준을 받아 달라는 여론이 있어 수 렴 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6페이지에 계속>
체장 간담회를 통한 지지 의사 확인, 이 번 총회 인준까지 31대 신창하 한인회 장은 순차적으로 모든 인준을 받게 되 었다. 비상대책위원회의 입장처럼 공석인 회장직이었던 배경속에 당선 된 신임회 장의 총회 인준은 취임을 위해 준비한 수순은 아니었지만, 동포사회의 화합과 단합 그리고 동포 목소리의 귀 기울이 며 함께 해결 해 나갔다는 점에서 그 의 미가 매우 크다. 비상대책위원회는 일각에서 붉어지 는 정당성에 대한 문제제기에 최초에는 거론할 가치도 없다는 입장에서 동포사 회의 화합과 31대의 활동을 위해 한발 물러나 총회를 소집하고 인준을 받는 수순을 밟으며, 31대 한인회의 출범에
▲ 신창하 31대 한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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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페이지에 이어서>
게 인준에 대한 찬반을 물었다.
비상대책위원회원 폴윤 전 한인회장 의 사회로 진행 된 총회 인준과정에서 30대 한인회 사무차장을 지낸 유승희 전 사무차장이 신창하 회장이 31대 한 인회장에 입후보 의사를 밝힌 후 번복 하고 다시 하게 된 이유를 물었는데, 비 상대책위원회원 헬렌장 회장은 “신창하 회장은 이미 당선증을 받았고, 공탁금 도 납부 했고, 단체장을 초청해 지지 의 사를 받은 이미 한인회장이 된 사람이 다.”라고 말했고, 비상대책위원회원 이 재근 회장은 “이 자리는 인준하는 자리 이다. 찬반에 대한 표결 자리이지 신회 장의 공약을 듣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이미 당선 된 한인회장을 동포사회에서 인준하는 총회라고 말했다. 사회를 맡은 폴윤 전 한인회장도 유 승희 전 사무차창의 질문에 인준총회에 는 어울리지 않은 질문으로 반대 의견 으로 간주하겠다고 답한 후 참석자들에
반대 입장을 밝힌 2~3명이 총회자리 를 나가자 폴윤 전 한인회장은 “나간 사 람을 제외하고 참석자 만장일치로 인준 한다”고 선언하며 박수로 동의를 표현 해달라고 요청 했고, 약 140여명의 참 석자는 신임회장으로 신창하 회장의 인 준을 동의했다.
와 KCC가 다툼이 있는지 모른다. KCC 에서도 누가 도움을 주는 것으로 인식 하고 있느냐가 중요한 것은 아니었다. 성금도 함께 모으고 다투지 않고 함께 하는 것이 중요했다.”고 말했다. 한인회 장 취임에 앞서 KCC 이사장을 겸임하 고 있는 신창하 회장은 한인회가 지붕 이 되는 구조로 KCC와의 통합을 실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회로 모아지면 공탁금 2만불을 납부한 한인회장이 왕처럼 행동 할 수 없다. 회 장 마음대로 할 수 없다. 이러한 변화를 여기 계신 분들이 원한다며 이룰 수 있 다.”고 말했다.
신창하 회장은 취임사에서 4살 때 캐 나다로 이민을 온 배경으로 한국어가 서툴러도 이해해 달라는 양해를 먼저 구한 후 취임 인사를 전했다. 신 회장은 성경에서 배운 리더쉽이 섬기고 봉사 하는 것이었다며, 자신의 리더쉽에 가 장 큰 장점이 섬기도 봉사하는 것이라 고 말하며 지난 하비 때도 많은 것을 배 웠다고 말하며, “하비 때 배운 것이 많 은 한인단체 리더들이 피해자를 위해 희생하며 도움을 주었다. 피해속에 도 움을 받은 사람들은 한인회에서 도움을 준 것으로 알고 감사를 전한다. 한인회
신 회장은 한국사람들은 원하는 것을 잘 표현하지 않아서 어려움이 있지만, 미국에서 자란 사람들은 원하는 것을 직접 표현해서 문제를 이해하기가 쉽다 며, 31대 한인회에는 잘 들을 준비가 되 어 있으니 동포사회가 원하는 것을 다 한편, 31대 한인회 이사진과 임원진 말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 했다. 으로는 한인회장 신창하, 수석부회장 심완성, 부회장 앤돈, 마이크 황 이사, 이와 함께 토론토, 뉴욕 등 다른 지역 존 윤 이사, 박은주 교육이사, 표민희 체 의 1.5세 한인들의 참여와 후원금 모금 육이사, 김미선 행사이사, 신지호 이사, 사례를 전하며, “31대 한인회가 1.5세 소진호 이사가 함께 활동 하며, 사무총 의 참여와 함께 더욱 커지고 발전할 수 장은 홍순오 씨가 맡을 예정이다. 있다. 10~20만불 이상의 후원금이 한인 <동자강 기자>
끝으로 신회장은 “처음에는 한인회 가 중요한지 몰랐다. 하지만 활동을 하 면서 한인회의 대표성에 대한 중요성을 알게 되었고, KCC에서도 한인회를 돕 는 활동을 했다. 처음에는 없어도 된다 고 생각한 적도 있지만, 한인회는 결코 사라지면 안 된다. 도움을 부탁한다.”며 취임사를 전했다.
제99주년 3.1절 기념행사
31대 한인회와 휴스턴 한인동포 함께 윤신중 광복회원 독립선언문 낭독 이 함께 모인 모습에 감사를 전한 다. 평소 자주 뵙지 못했던 원로님, 광복회원께 감사를 전한다. 오늘 기 념식을 하는 3.1절은 우리나라의 4 대 국경일 중 어느 날 보다 의미 있 는 날이다. 우리 민족의 자주독립을 위한 운동이 펼쳐진 3.1절은 국제사 회에서 상당한 평가를 받는 의미 있 는 국경일이기도 하다.”고 말하며 문재인 대통령의 3.1절 기념사를 대 독했다. 이날 기념행사에 참석한 한인동 포들은 만세삼창 식순에서 하호영 노인회장의 선창을 따라 "대한독립 만세"를 함께 외쳤다. <동자강 기자>
3월1일 휴스턴 한인사회에도 제 99주년 3.1절 기념행사가 열렸다. 3.1절 기념행사는 휴스턴 한인회와 휴스턴총영사관이 주최하고 광복회 가 주관해 왔다. 이번 기념행사에는 김형길 총영 사, 전현직 단체장, 140여명의 한인 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휴스턴 한 인동포 윤신중 광복회원이 독립선
언문을 낭독하며 순국선열들의 독 립운동을 기리며 삼일절 민족정신 을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 다. 소프라노 라성신 씨는 애국가와 성조가를 불렀고, 삼일절 노래를 한 인동포들과 함께 제창했다. 김형길 총영사는 31대 한인회의 출범을 축하하며 “작년에 허리케인 하비 때 휴스턴 동포사회가 서로
돕고 함께 극복했던 사건은 미주전 역 한인사회의 모범사례로 남았다. 이는 모두 잘했지만 동포들이 한마 음으로 서포트해 가능했다. 새롭게 출범하는 한인회도 새로운 한인회 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한인동포들 의 서포트가 가장 중요하다.”고 전 하며 동포사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김형길 총영사는 “여러 행사에 참 석했지만 이렇게 많은 한인동포들
▲ 윤신중 광복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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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행사
Town Calendar 더불어 하나가 되는 곳~
휴스턴 로데오
27
일시: 2월 27일~3월 18일 장소: NRG Park
2018어스틴 팝스 오케스트라 오디션
10
일시: 3월 10일(토) 오후 2시30분 장소: 한인 문화 센터 문의: austinpopsorchestra@gmail.com
휴스턴 실버대학
15
일시: 3월 15일~4월 26일 오전 10시~ 오후 2시 장소: 휴스턴 순복음 교회
김용식박사의 '신장/방광 질환' 의료강좌
20
일시: 3월 20일(화) 오후 12시 장소: 휴스턴노인회관
[Christus Mobile Clinic] 의 '무료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정밀검사'
29
썸머타임시작
11
3
일시: 3월 11일(일) 오전 1시를 오전 2시로
방어운전 교육, 마약 음주운전 교육
28
송진영박사의 '한의학 강좌'
13
일시: 3월 13일(화) 오후 12시 장소: 휴스턴노인회관
MAR
일시: 3월 29일(목) 오전 9시30분~오후12시 장소: 휴스턴노인회관, 문의: 713-465-6588
방어운전교육, 마약음주운전 위반자 교육 DADAP.DWI (운전하다가 티켓받 으신분 처리교육, 티켓받지 않으신 분 도 교육받으면 보험료 3년 15%할인) 일시: 3월 28일 장소: 조성호학원 문의: 713-365-0555
서울대학교 동창회 장학생 모집
31
일시: 3월 31일까지 지원: scholarship@snuhouston.net
비전스쿨(오후반)
13
일시: 3월 13일(화) 오후 7시 장소: 휴스턴 순복음교회 문의: 713-319-6956
4 APR
비전스쿨(오전반)
14
일시: 3월 14일(수) 오전 10시 장소: 동산감리교회 문의: 832-419-9483
Forgiven Life Community Church
1
일시: 4월 1일 오전 9시 장소: 433 Barker Cypress Rd. Houston TX 77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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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브랜치 개발 프로젝트 2차 공청회
한인사회 보다 적극적인 참여 필요 2차 설문 조사 12일부터 실시 예정, 한글판 제공 한인타운이 위치한 스프링브랜치 지 역 개발을 위한 2차 공청회 지난 5일 저 녁 Hopadillo Hall at Karbach에서 열렸 다. 스프링브랜치 지역 개발은 ‘Spring Branch Livable Center’ 프로젝트로 2016 년부터 2030년까지 진행 되는 지역개발 프로젝트이다.
에 한인커뮤니티의 목소리에 귀기울이 고 한다는 점을 간접적으로 확인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비공식 한인공청회, 1차 공청회에 2차 공청회에도 한인들의 참여 는 저조 했고 그나마 참석한 한인들도 한 인들의 참여가 저조한 모습에 안타까움 을 전했다.
스프링브랜치 매니지먼트 디스트릭트 (Spring Branch Management District/이 하 SBMD)는 이번 프로젝트에 지역 주민 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으로 설문조 사와 공청회를 실시하고 있는데, 지난 12 월 1차 주민공청회에 3월 5일에 2차 공청 회를 가졌다. 2차 공청회에서는 지난 1 차 공청회 언급 되었던 지역 주민의 의견 과 설문조사 결과 내용을 바탕으로 세션 을 준비해 진행 했는데, 한인상가가 밀집 한 롱포인트 선상의 개발 후 모습을 모형 화 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돕기도 했다.
안권 전 KCC 이사장은 “2차 공청회에 한인 참석이 많지 않아 아쉬웠다. 우리 한인사회에서 개인과 단체들은 더 나은 한인사회를 위해 정치인에게 후원을 하 며 많은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공 청회는 더 나은 한인타운을 개발하자는 기획 회의였다. 하지만 한인타운에 부동 산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안타깝게도 많 이 참석 하지 않았다. 한인타운을 (한인 중심으로 개발)계획을 하려면 우리가 직 접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 다. 한인회 심완성 수석부회장은 “이번 프 로젝트가 코리아타운으로의 개발도 중 요하지만 한인들이 살기 편한 지역으로 만들자는 취지로 접근해야 바람직하다. 이런 관점에서 많은 한인들이 참여하면 자연스럽게 한인타운으로 개발 될 수 있 다. 장기프로젝트로 얼마나 시간이 걸릴
지난해 12월 공식적인 1차 공청회가 있기 전에 한인타운으로 불리는 스프링 브랜치 지역 성격 상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 공청회도 있었지만 당시 한인들의 참 여가 저조해 아쉬움으로 남기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이 이번 프로젝트
지 모르지만 지속적으로 한인사회가 함 께 관심을 가져야 한다. 특히, 지역에 건 물을 소유하고 있는 한인들이 많이 참여 해 주길 바란다.”며 지역 주민들을 자극 할 필요 없이 도로표시판의 한글병기 등 한인들이 살기 좋은 지역으로 개발 되고 자 하는 목소리를 모으면 자연스럽게 한 인타운으로 개발 되는 방향으로 갈 수 있 다고 말했다. 이번 2차 공청회 이후 3월12일부터는 2차 지역주민 설문이 실시 될 예정인데, 이번 설문에도 한글 설문이 동시에 개발 되어 제공 된다. 이번 프로젝트를 함께 진
행하는 SWA 그룹 남지영 팀장은 “두 번 째 설문조사는 2차 공청회 후속 조치로 지역의 교통, 워커빌러티에 초점을 두고 보다 세부적이고 구체적인 설문을 통해 주민의견 모아 설계에 반영하고자 한다. 롱포인트 선상에서 비즈니스 하거나 왕 래하는 한인분들이 많은 만큼 이용자 입 장에서 설문에 많이 참여해주면 그 의견 이 설계에 반영이 될 수 있다.”고 전하며 “지역주민 워크샵 개발 모형과 이번에 실 시되는 2차 설문결과를 구체화해 롱포인 트 도로 중 일부 구간을 시범개발 해 테스 트해 볼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동자강 기자>
포토뉴스
휴스턴천주교 성모회에서 정월대보름을 맞아 휴스턴 노인회에 방 문해 경로식사대접 행사를 가졌다. 휴스턴천주교 성모회는 매년 정 월대보름에 노인회 방문 경로식사대접행사를 열며 효를 꾸준히 실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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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생명교회 3주년 감사예배 송영일 목사
“하비 피해에 성도들과 교회 도움으로 새롭게 출발” 생명교회의 3주년 감사예배에 함께 하 기 위해 예배당을 가득 채웠다.
▲ 송영일 목사
4일 새생명교회(담임목사 송영일) 3 주년 감사예배가 열렸다. 교회 예배당 은 여전히 작년에 닥친 허리케인 하비 로 인한 피해모습이 고스란히 남아 있 었고, 공사 흔적이 가득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인동포들의 새
송영일 목사는 “허리케인 하비로 교 회가 피해를 입었지만 성도들과 교회 의 도움으로 새롭게 출발 할 수 있었다. 공사가 아직 진행 중인 이유로 3주년 감사예배를 연기 할 생각도 했지만 많 은 분들의 격려로 예정대로 감사예배 를 갖기로 했다.”며 참석자들에게 양해 를 구했다. 새생명교회의 3주년 감사예배에는 물고기공동체 찬양팀의 특별 초청무대 를 비롯해 한인교회의 김경숙 권사가 하프연주를 선보이며 새생명교회의 창 립 3주년을 축하했고, 새믿음장로교회 이인승 목사와 휴스턴한인교회 이지광 목사도 기도와 설교로 창립예배를 함
께했다. 이날 감사예배에는 사역자 임직식 도 함께 가졌는데, 송영일 목사의 주재 로 김선재 심방전도사(남부개혁신학 대학원 신학석사)와 에스더 홍 교육전 도사(합동신학 대학원 신학석사)를 사 역전도사로 임직하는 임명장을 수여했 고, 유연희 목사(한미상담연구원 원장) 의 권면사, 심낙순 목사(순복음사랑교 회 담임, 휴스턴교회연합회 부회장), 임 동렬 목사( 임마누엘 선교교회 담임, 휴 스턴교역자협회 회장)는 사역자의 임직 과 교회 3주년을 축하하는 축복의 메시 지를 함께 전했다. 심방전도사로 임명 된 김선재 전도사 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겸손하고 충성 스러운 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고, 에스더 홍 전도사는 “하나님 을 섬기는 사명으로 세상을 살아가고 사람들과 하나님을 섬기는데 낮은 자세 로 헌신하며, 성령으로 충만할 수 있도 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영일 목사는 창립3주년을 맞 아 그 동안 교회가 자립할 수 있도록 도 움을 준 휴스턴 한인교회 최동승 장로 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올해로 창립3주년을 맞이하는 새생 명교회는 케이티 메이슨로드에 위치해 있다. <동자강 기자> 교회 안내 : 832-205-5578 / http:// www.houstonnewlife.org / 1350 north Mason Rd., Katy, TX77449
포토뉴스
새생명교회 3주년기념예배에 한인교회 김경숙 권사가 하프 연주로 축하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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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중 전 포스워스 한인회장
미주한인회 중남부연합회장 출마 휴스턴 전직 한인회장 강경준 회장, 헬렌장 회장 등 적극지지 표명 전 중남부연합회장), 이화자(전 킬린 한 인회장), 최광규(전 어스틴한인회장, 전 중남부연합회장), 헬렌장(전 휴스턴 한 인회장, 전 중남부연합회장)이다. 지난 27일 미주한인회 중남부연합회 선거관리 위원회장 사무실에서 미주한 인회 중남부연합회(회장 김수명) 17대 회장으로 포트워스 한인회장 출신의 김만중 후보가 출마선언을 하고 후보 등록을 마치며 출사표를 던졌다. 미주 한인회 중남부연합회는 휴스턴한인회 가 포함되어 있는 미주 중남부지역 한 인회의 연합이다. 김만중 후보의 출마에 전직 중남부연 합회장과 각 지역의 전직 한인회장들
이 적극지지 의사를 함께 표명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7일 화요일 입후보 등록 당시 지지자들이 함께 자 리해 힘을 보태기도 했다. 김만중 후보의 적극지지 의사를 표 명한 전직 한인회장은 강경준(전 휴스 턴 한인회장), 김광훈(전 포트워스 한 인회장), 김범중(전 달라스 한인회장, 전 중남부연합회장), 김송원(전 어스틴 한인회장, 전 중남부연합회장), 박용락 (전 어스틴 한인회장), 이강일(전 킬린 한인회장), 이용원(전 킬린 한인회장,
김 후보는 Mission College(Santa Clara, CA)전자공학을 공부하고 원자 력 발전소에서 30년간 근무한 경력과, 포트워스 한인회장, 한인학교 이사장, 한인학교 교장, 남서부 한인학교 협의 회 이사,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수석 부회장, 중남부연합회 이사장을 역임 한 인물이다. 김 후보는 후보등록 후 공약으로 미주총연과 중남부 회장 경 선으로 분열과 반목으로 신의와 신뢰 가 땅에 떨어진 회원간의 명예를 되찾 고 상호존중을 바탕으로 화합과 소통
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회원간 일치단 결 할 수 있게 낮은 자세로 회원을 섬기 겠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분과위원회 가 비현실적이고 비효율적이라고 일침 하며 분과위원회를 재조직하여 자발적 인 회원참여가 가능토록 유도해 활성 화 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이와 더 불어 중남부연합회 지역의 남서부한인 학교 협의회 및 지역 노인회와 타동포 단체와의 긴밀한 공조를 하고 장학금 제도를 재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미주한인회 중남부연합회는 오는 24 일 샌안토니오 옴니호텔에서 정기총회 를 열고 사업보고, 재정보고와 함께 신 임회장 및 감사를 선출한다. <동자강 기자>
휴스턴 한인학교 공개수업
학부모 입가에 미소 가득 인학교의 공개수업은 박은주 교장이 부임하면서 부활했다.
▲ 박은주 교장
지난 3일 휴스턴 한인학교(교장 박은 주)는 공개수업을 열고 학부모들을 초 청했다. 매년 한번씩 공개수업을 열고 학부모들에게 수업모습을 소개하는 한
박은주 교장은 “한인학교 공개수업 은 작년부터 다시 시작했다. 과거에 는 부모님들의 공개수업에 대한 호응 이 많지 않았는데, 지금은 오히려 보모 님들이 공개수업을 통해 자녀들이 공 부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하고 원하셔 서 다시 진행하게 되었다. 한인학교에 서 우리말과 우리 문화를 배우는 자녀 들을 보며 흐뭇해 하시는 부모님들을 보니 교사로써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
다. 공개수업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아 이가 집에서 한국어 사용이 늘었다. 한 인학교에서 배운 것들을 집에서 따라 하고 물어 본다. 오늘 공개 수업과정에 서 아이가 질문에 틀린 답을 하는 것을
보며 민망했지만, 비슷하게 대답하는 모습을 보고 너무 크게 웃어서 수업에 방해가 된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공부 하는 아이들의 모습도 보았지만 열정적 인 선생님의 모습도 인상적이었다.”고 공개수업 참관 후기를 전했다. <동자강 기자>
Column
| 18 | KOREA WORLD
MAR 9, 2018
|칼럼|
ㅣ문화칼럼ㅣ
불우 속에 버팀목이 되어 준 인맥 우리가 잘 아는대로 베토벤은 음 악가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어려서부 터 고생이 심했다. 아버지는 궁정에 서 노래하는 테너 가수였지만 술이 문제였고 어머니는 인자하지만 건강 이 문제였다. 10대가 된 베토벤은 이 러한 부모와 두 동생의 생계를 책임 져야 할 판. 그런 베토벤을 잡아 준 은사는 당시 본의 궁정 오르가니스 트 네퍼(Christian Gottlob Neefe). 그는 베토벤에게 체계적인 음악을 가르치면서 기악 뿐만 아니라 당시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의 유명한 오 페라를 접할 기회를 마련해 줌으로 써 베토벤 음악 인생의 폭을 넓히며 길잡이가 되어 준다. 뿐만 아니라 네 퍼는 자신이 출타할 때 13살된 베토 벤에게 부탁, 오르간을 연주할 기회 를 주기도. 그는 그 당시에 베토벤을 가르 칠 선생은 모짜르트밖에 없다고 판 단, 베토벤을 비엔나로 보낸다. 17세 의 베토벤은 31세의 모짜르트 앞에 서 피아노를 쳤는데 이를 들은 모짜 르트의 반응은 별로였다. 눈치빠른 베토벤은 즉석에서 제안한다. “주제 하나를 주십시오. 제가 즉흥곡을 만 들어 들려 드리겠습니다.” 모짜르트 는 마침 작곡 중이던 <돈 조반니>의 일부를 줬다. 이를 토대로 즉석에서 만든 곡을 듣던 모짜르트는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옆방의 친구들에게 뛰어가 “이보게들, 머지않아 저 젊은 이가 이 세상을 향해 큰 소리를 칠걸
베토벤
2
세.”
다. 베토벤이 또 밀린 것.
그해 여름 결핵을 앓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자 베토벤은, 폭행에 시 달릴 때마다 말없이 품어주던 안식 처를 잃은 슬픔을 안고 귀향, 자신의 지병인 천식도 결핵으로 진전될까 봐 전전긍긍하며 암울한 시기를 보 낸다. 따라서 작곡 활동도 위축, 그해 통틀어 가곡 딱 한 곡만 썻는데 그 곡이 <Trinklied (작별할 때 부르는 음주가 WoO. 109)>.
하지만 베토벤을 만나면서 음악적 교감을 맛 본 음악 애호가인 발트슈 타인(Waldstein) 백작은 베토벤보다 9살이나 연상이었으나 베토벤을 친 구처럼 또는 동생처럼 대하며 베토 벤을 물심양면으로 도왔다. 약 5년후 인 1792년에 베토벤이 비엔나로 진 출하는데 큰 도움을 주면서 ‘하이든 으로부터 모짜르트의 혼을 이어받 으라’는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후 에 베토벤은 <피아노 소나타 21번 Op.53 일명 발트슈타인 소나타>를 헌정하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값으 로 매길 수 없는 이 멋진 우정!
참고로, 베토벤의 작품은 Op.로 메 겨진다. 하지만 이 작품 번호가 붙 지 않은 곡도 많은데 이들은 WoO (Werke ohne Opuszahl = Works without Opus number)로 분류된 다. 이탈리아의 비아몬티(Giovanni Biamonti)는 출판된 곡, 되지 않은 곡, 완성된 곡, 되지 못한 곡, 끄적끄 적 스케치로만 남긴 곡 등을 모두 모 아 연대순으로 정리했는데 1968년 까지 확인된 곡은 모두 849곡에 이 른다고. 베토벤의 몇 안되는 친구 중에 베 겔러(Wegeler)라는 의대생이 있었 다. 그는 알자스 지방의 소시민으로 태어났으나 지적 탐구심이 강하고 귀족들과 친분이 두터운 야심가. 그 의 소개로 베토벤은 브로이닝(von Breuing) 가의 두 딸의 피아노 선생 이 된다. 그중 장녀를 좋아했으나 엘 레오노레는 후에 Mrs. 베겔러가 된
그와의 교제는 음악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과학, 철학, 문학 정치학 분 야에도 눈을 뜨게하여 1789년에는 몇 안 되는 또다른 친구며 플륫 주자 인 안톤 라이샤와와 함께 본 대학 철 학과의 청강생이 된다. 이 경험은 베 토벤에게 음악적으로도 중요한 계기 가 된다. 특히 슈나이더의 강의를 듣 고는 혁명의 열기에 사로잡히게 되 고 괴테, 실러 등의 작품을 접할 기 회를 얻었으며 이 모든 경험은 그의 교향곡 작곡에 밑거름이 된다. 1790년 2월 황제 요제프가 사망 하지 아베르동크는 황제의 죽음을 기리는 칸타타의 줄거리를 완성하 고 베토벤에게 작곡을 의뢰했다. 의 뢰인 아베르동크는 베토벤 아버지
의 제자이며 베토벤이 8세 때 첫 연 주회를 열 때 같이 출연했던 여가수. 이렇게 탄생한 곡이 <요제프 2세의 장송 칸타타 WoO. 87>이다. 이 곡은 리허설까지 거쳤지만 베토벤 생전에 연주되지 못했다. 너무 어려워 약간 의 수정을 요구하는 연주자들의 요 구를 거절했기 때문. 그래서 1884년 한 경매장에 그 사 본들이 발견되기까지는 관심 밖의 곡으로 남는다. 여기서 이 악보를 손 에 쥔 브람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표지에 이름이 없더라도 그 곡의 작 곡자로 다른 사람을 추정할 수 없습 니다. 그 곡은 철저히 또 확실히 베 토벤적이기 때문입니다. 아름답고 고귀한 파토스, 고상한 감정과 상상, 다소 폭력적인 강도, 성악부분의 진 행과 서창….” 이 작품은 후에 3번 영웅 교향곡 2악장에 재현된다.
김예자 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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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9, 2018
코 리 아 월 드 | 19 |
|타운뉴스|
기아차 '쏘울' 판매 100만대 돌파 지난 2009년 생산 이후 9년만에 대기록 기아미주법인 기아차 쏘울이 100만 대 판매 기록을 돌파했다. KMA측에 따르면 기아자동차의 개 성있는 도심형 차량 쏘울이 지난 5일 미주판매 1백만대 판매기록을 세웠다 고 밝혔다. 권장 소매가 1만6100달러인 쏘울은 크로스오버 적합성, 충분한 탑승공간, 다양한 성능을 보유한 인테리어 등을 제공하면서 소비자들에게 큰 만족감 을 부여하고 있다. 또한 기아 소울은 J.D.파워의 연례 초기 품질 평가에서 관련분야 5회 수상을 받는 쾌거를 올 린 바 있다.
었다. 하지만 대중문화에서의 쏘울의 계속되는 인기 및 영향력은 기아 브랜 드를 예전에는 꿈만 꾸었던 지점으로 까지 도달할 수 있게 해주었다. 처음 부터 쏘울은 젊은층과 늘 청춘을 간직 한 성인들 모두에게 어필되는 개성 및 낙관성을 투영시키며 신규 고객들을 기아 브랜드로 이끌었다”고 말했다.
한편 기차 쏘울은 지난해 가족용 차 량 10대 모델에 선정된 바 있다. 페어 런츠 매거진(Parents Magazine)와 어드먼즈(Edmunds)가 공동주관한 ‘2017년 10대 패밀리카’에서 최고의 경쟁적인 가격(best Budget Vehicle) 을 보유한 모델로 선정됐다. 10대 패 밀리카 시상을 위해 100여대 자동차 모델들을 데상으로 주행력, 안전성, 편 의성, 연비, 가격, 가치, 디자인, 영유 아 친화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 것 으로 알려졌다.
마이클 스프라그 최고 업무 집행 책 임자는 “지난 2009년 맨처음 쏘울이 우리 앞에 도착했을 때 히트를 예감했
※ 휴스턴 기아차 매장 한인딜러 대 니 : 832-523-1041
USCIS(연방이민국)
‘이민자들의 나라 문구’ 삭제 노동승인, I-140, 148 소요기간 늘어나 트럼프정권 출범 후 영주권 취득에 대한 심사가 실제로 더욱 까다로워지 고 그 기간도 늘어난 것으로 한인변호 사들의 일부 케이스를 통해 간접적으 로 보여지고 있다. 트럼프는은 취임 이후 ‘미국인 우선 주의’에 따라 반이민 정책을 차례로 시 행하거나 또 추진하고 있다. 미국으로 영주 정착하거나 시민권 을 얻어 귀화하려는 이민자의 수속을 처리하는 연방이민국(USCIS)도 조직 강령에서 '이민자들의 나라(nation of immigrants)'라는 문구를 지난달 삭제
휴스턴 한인딜러 대니 딜러는 "이미 기아차는 타 사의 자동차를 쫒아가는 기업이 아닌 전 세계 자동차업계의 선 두주자의 자리에 있다. 안정성 내구성 편의성 성능 모든 부분에서 다른 기 업이 따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본인은 15년전 미국에 왔을때부터 미국의 곳 곳에 기아 지동차가 얼마나 많이 다니 고 있는지 직접 보고, 미국생활 15년 간 기아자동차를 4대를 구입하고 타고 다녔다. 특히 소울의 인기는 현재 매 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본인이 직접 그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처음 차를 구입 하는 미국의 사회 초년생들에게, 안전 한 차를 구입하려는 자녀가 있는 부모 들에게, 뿐 아니라 전 연령층에게 두루 두루 사랑받는 기아 자동차의 마스코 트처럼 구입자글에게 사랑받고 있다." 라고 쏘울과 기아차를 소개 했다. <KW>
했다. 이에 따라 비자 및 영주권에 대 한 이전보다 강화되고 그 기간도 늘어 난 것으로 확인됐다. 반이민정책에 대해 한인변호사들도 피부로 체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선 취업영주권의 첫 단계인 노동허가 기 간이 늘어났다. 한인 변호사 A변호사 는 “지난 해말 기준으로 노동허가 기간 이 통상 4개월이었는 데 현재는 6개월 가량 걸린다”고 전했으며 B변호사도 “현재 7개월 정도 예상된다”고 답했다. 영주권 신청(I-485) 단계도 기간이 늘어났고 인터뷰 과정도 도입 되었다.
C변호사는 “작년 10월부터 인터뷰가 도입돼, 그 해 4월 신청자들부터 대상 이 됐다”고 설명했다. C 변호사에 따르 면, 심사관들은 실제 일을 하는지, 영어 는 가능한지, 영어를 못하는 경우 어떻 게 일할 것인지, 직무 가능한 지를 확인 했다고 말했다. 또한 노동허가 단계에 서 비상식적인 거절 케이스도 있었다. B변호사는 노동허가 단계서 황당 한 거절 사례가 2건 발생했다고 했 다. 노동부로부터 ‘규정 임금 책 정’(Prevailing Wage Determination) 에 대해 이메일을 받아 서류를 작성해 신청했는데 거절당했다는 것이다. B 변호사는 “노동부가 자신들이 승인한 PWD를 자신들의 시스템에서 찾지 못 했다는 것이 거절사유였다”며 “직접 해 당 싸이트에 들어가서 신청자의 Case
의 존재를 확인했는데 거절당해 황당하 며 현재 어필 중이다”라고 말했다. 2번 째는 구인광고를 문제 삼은 경우다. B 변호사는 “기존에도 문제가 없이 진행 됐던 서식으로 광고를 작성했음에도 이 해되지 않는 이유로 노동부는 거절했 다”고 설명하고 “규정에도 명시되지 않 는 이유를 제시한 것으로 확인돼 어필 중이다”라고 했다. 이어 B 변호사는 “신청자와 고용주는 최근 동향을 이해하고, 혹시 서류가 거 절이 되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꼼꼼하 게 잘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민 변호사들에 따르면 이민 청원서(I-140) 및 I-485 단계에 소요되 는 총 기간이 지난해 이르면 4-6개월 정도였던 것에 반해, 현재는 9-12개월 정도다. <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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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 KOREA WORLD
MAR 9, 2018
|타운뉴스|
포기븐라이프 교회, 부활절 기념 및 창립예배 4월 1일
"주님, 우리는 인간이기에 용서하소서" ‘Forgiven Life Community Church’
다가오는 4월1일 부활절에 주님 의 은총으로 창립되는 ‘Forgiven Life Community Church’의 담임목사 이 기문(Paul Lee)목사를 만났다. 이기 문 목사는 대학시절부터 친구로 지내 온 베트남계 미국인 Long Le 목사와 ‘Forgiven Life Community Church’ 을 설립했다. 이기문 목사는 Forgiven Life Community Church에서 영어예배 (English Service)를 통해 인종에 관여 치 않고 단지 모두가 함께 하는 행복한 사역을 사역을 소망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하나님이 기뻐하시게 될 제자 양성이 두 목사의 최종 꿈이기도 하다. 이기문 목사는 1998년부터 2006 년 까지 휴스턴의 서울교회 에서 8년동 안 청년부 목사로 사역 하였으며, 한국 에서도 11년동안 꾸준하게 목회활동을 이어갔다. 한국에서는 큰 규모의 국제교회 설립 이 어려운 실정이었지만 이기문 목사 는 대전에 있는 소규모의 국제교회에 서 국적을 막론하고 중국, 인도, 몽골, 우즈베키스탄 등 15개국 새 신자들을
전도하였고 카이스트, 배제대학교, 한 남대학교, 우송대학교, 충남대학교 등 대학교 캠퍼스에서도 6년간 목회 활동 을 이어 있다. 이기문 목사는 하나님의 부름을 받 아 한국에서의 11년 목회활동을 할 수 있었던 그 시절이 가장 보람되고 즐거 웠다고 말한다. 이제 한국에서의 사역 을 마치고 휴스턴에 돌아와 1.5세와 2 세 영어권 한인후세들을 위한 목회 활 동에 나선다. 이에 더해 한인후세 뿐 아니라 타민족들과 함께 어울리는 영 어권 예배를 통해 한인후세들이 보다 자연스럽게 신앙생활을 하며, 민족간 교류를 통해 종교로 하나되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이기문 목사와 Long Le 목사가 함께 하는 Forgiven Life Community 교회 는 4월1일 오전9시 부활절에 창립예배 를 갖고 매주 일요일 9시30분에 주일 예배를 가질 예정이다. ※ Forgiven Life Community Church : 713-548-3379, 433 Barker Cypress Rd, Houston, TX77094
한인문화원 컨츄리 라인댄스 파티 교양 강좌 뿐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로 동포참여 이끌어 지난 2일 한인회관(코리안커뮤니티 센터, 이사장 신창하)에 한인문화원(원 장 국지수)이 주최 한 색다른 이벤트 ‘컨츄리 라인댄스 파티’가 열렸다.
이끌었다. 한인문화원 관계자는 3월에 는 휴스턴의 큰 축제 중 하나인 로데오 행사가 있어 시기적으로 이번 행사를 열게 되었다고 소개 했다.
이날 파티에서 김경선 라인댄스 강사 가 참석자들의 참여를 도왔고, 한인문 화원에서는 미리 준비한 카우보이 모 자를 참석자들에게 나누어주며 행사를
파티에 참석한 한인동포는 “한인문 화원 강좌에서 이번 파티소식을 전해 들었다. 문화원에서 강좌 뿐 아니라 이 런 파티를 하는 것은 신선한 변화이다.
어색하기는 하지만 이런 파티나 행사 가 보다 자주 열린다면 참석자도 늘고 한인동포들의 관심도 많아 질것으로 생각 된다. 한인문화원을 통해 한인들
이 참여 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강좌 가 더욱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자강 기자>
MAR 9, 2018
코 리 아 월 드 | 21 |
Town
| 22 | KOREA WORLD
MAR 9, 2018
|타운뉴스|
"LPGA 뱅크오브호프 파운더스컵과 함께 하는 희망의 대답” 뱅크오브호프, 골프와 비즈니스를 절묘하게 묶어낸 새로운 TV광고 선보여 가 다시 원단위에 놓여진 단추와 오버랩 된다. 골프와 비즈니스 현장을 절묘하게 연계시켜놓은 이유가 다음에 전달되는 메시지로 분명해진다. LOS ANGELES, February 28, 2018 ? 미주 한인기업 중 최초로 LPGA 투어인 뱅크오브호프 파운더스컵의 타이틀 스폰 서를 맡고 있는 뱅크오브호프에서 새로 운 TV 광고를 선보였다. 골프대회 스폰서임을 알리는 광고답게
첫 장면에서 골프카트를 탄 남자가 등장 한다. 그런데 골프카트가 이 남자가 지게 차를 운전하는 장면과 오버랩이 된다. 이 어서, 골프 티 위에 공을 올리는가 싶더 니 골프공이 동그란 아이스스크림과 오 버랩된다. 그 다음에는 그린위에서 볼 뒤 에 볼마커를 내려놓는가 했더니 볼 마커
‘당신이 골프를 즐기는 동안에도, 우리 는 당신의 비즈니스를 생각합니다’ 고객 비즈니스의 성공을 위해 항상 고 객을 생각하는 뱅크오브호프임을 알리는 것이다.
마지막에는 고객의 비즈니스 현장을 방 문한 장면을 보여주면서 뱅크오브호프의 슬로건인 ‘희망이 대답합니다’로 마무리 가 되는데, 방송후 고급스런 화법과 세련 된 영상미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 다. 뱅크오브호프 파운더스컵TV광고는 미 전역 한인 TV채널과 골프채널, 유튜브 를 통해 방송된다. 뱅크오브호프 파운더 스컵은 아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와 일드 파이어 골프 클럽에서 3월15일에서 18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KW>
파리의 하늘에 우리의 꿈을…
나의꿈국제재단, 파리에서 제전 열어 프랑스 한국계 청소년들의 꿈과 미래 를 담는 꿈의 항연 '제5회 청소년 꿈 발표 제전'이 파리 한가운데서 많은 응원 속에 개최되었다.
개 국가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청소년들 의 푸른 꿈들이 지구촌 전역에서 무한히 쏟아져 내고 있다.
나의꿈국제재단(이사장 손창현) 주최 하고 프랑스 한글학교 협의회(회장 이장 석)가 주관한 제 5회 프랑스 청소년 꿈 발 표 제전은 2018년 2월 24일(토) 14시, 파 리 한글의 집에서 열렸고, 파리를 중심으 로 몽펠리에, 그르노블, 보르도, 카샨, 누 위 등 프랑스 전역에서 예선을 통과한 13 명의 프랑스 중고등학교에 재학 한국계 청소년들이 열띤 경합을 벌였다.
박선영 프랑스협의회 부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개회식이 시작되었고, 손창현 이 사장은 “ 이 중요한 청소년 시기에 무엇 보다 용감하게 자신의 꿈을 선보이는 학 생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며 꿈을 이루 는 마음에 필요한 ABC (A: Aspiration, B: Belief, C: Courage)를 꼭 기억하라고 격 려사를 하였다. 이장석 회장도 참 중요 한 청소년 시기에 이 행사가 그들에게 많 은 도움을 주는 것이라며 축사하였다.
프랑스 거주 10년 이상의 초등학교 6학 년에서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한국계 자 녀들이 참가하는 이 대회는 자신의 순수 한 꿈들을 청중에게 말로 발표 및 전달하 는 형식으로 이루어졌으며, 나의꿈국제 재단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현재 세계 42
지난 해에 열린 제 4회 대회에서 1등을 한 심도원 학생은 지난 11월 미국 로스엔 젤레스에서 개최된 나의꿈갈라에 대학장 학생으로 선정이 되어 초청이 되어 재단 이 여행 경비 일체를 후원하는 가운데 참 여하였었고 이날 행사 중에 손창현 이사
장으로 부터 장학증서를 수여받았다. 심사위원으로는 손창현 재단 이사장, 이장석 프랑스한글학교협의회장, 함미영 협의회 고문이 참여하였으며, 이번 대회 에서 1등의 영예는 프랑스 아버지와 한 국인 어머니를 소개하며 사회적으로 혜 택을 받지 못한 층 사람들에게 많은 의료 혜택을 주는 의사가 되어 사회를 밝게하 겠다고 전한 13세 마리 Le Balch 학생에 게 돌아갔다. 1등 : 마리 Le Balch (Paris Neuilly)
2등 : 자스민 아자(몽펠리에) 양정윤 (Paris Cachan) 3등 : 이민종(파리) 이영현(몽펠리에) 장려상 : 최이룬 송이아, 최이진, 강희 범, 태오선 가야르, 수현 보냉, 이예진, 이 재연 한편 재단은 올해에 국가별 대회는 물 론 대륙별 대회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 고 하였다. 현재 시헹되는 대륙별 대회로는 아시아 제전과 유럽제전이 있으며, 앞으로 남미, 중미 등으로 확산 될 예정이다. <KW>
Column
MAR 9, 2018
코 리 아 월 드 | 23 |
|칼럼|
ㅣ바른소리 쓴소리ㅣ
한국과 미국은 무엇이 어떻게 다른가 오늘날의 국제관계는 ‘힘’이 지배 하는 게 사실이다. 그리고 미국이 세 계 유일의 초강대국이라는 것도 엄연 한 현실이다. 우리는 미국이 과거의 다른 세계 제국과 달리 인권과 자유 라는 가치를 높이 들고 인류의 역사 발전에 나름대로 기여해 왔음도 알고 있다. 세계의 크고 작은 여러 분쟁지 역에서 미국이 ‘힘’으로 안정과 균형 을 이루어 평화질서를 구축한 사례도 얼마던지 있다. 항상 옳았던 것은 아 니나 자국민을 노예처럼 취급하고 학 대한 독재자들을 경제제재나 군사개 입으로 내쫓고 더 나아진 삶의 터전 을 만들어 주기도 했다. 하지만 세계의 질서와 역사에 대한 미국의 그런 공헌은 ‘힘’ 으로만 이뤄 진 것은 아니다. 힘과 더불어, 비록 완 전하지는 않으나 미국이 대의 명분으 로 내 세웠던 “인권” 과 “자유”의 보 편적 가치를 세계가 인정하고 동의했 기 때문에 가능했던 결과다. 그렇지 만 나름대로 인권과 자유라는 보편적 가치를 추구해 온 것도 부인할 수 없 는 역사적 사실이다. 지금 우리는 미 국의 핵우산이나 첨단 무기의 지원이 없었다면 우리나라 방위는 핵을 보 유했다(?) 는 북한에 비해 너무나 취 약하다는 것이다. 6.25 전쟁 때 3만 8000여 명이 전사한 미국과 우방의 도움 울 가볍게 보아 넘겨서도 안될 것이며, 한. 미 동맹국인 미국의 고마
움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미국은 러시아, 캐나다에 이어 세 번째로 큰 면적(9,826,630Km2)을 가 졌다. *또한 중국, 인도에 이어 세 번 째로 많은 인구(3억 1천만) 명의 인구 를 갖고 있으며 *국민 총생산(GDP) 은 13조 8000억 달러로 세계 1위. 1 인당 국민소득은 4만 3594달러로 세 계 11위다. * 미국이 외교 관계를 갖 고 있지 않은 나라는 북한, 이란, 대 만, 수단, 부탄이다. *미국인의 12% 는 외국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이민 을 와서 살고 있다. 그리고 전체 인구 의 79%가 도시에서 살고 있다. *뉴욕 인구(1위: 1881만). *LA 인구(2위: 1295만) *시카고 인구(3위: 950만) *휴스턴 인구(4위: 554만) 이다. * 미국은 2006년도 미국의 국방예산은 5280억 달러로 세계 전체 국방 예산 의 46%를 차지했다. GDP의 4.06%가 국방예산이다. 또한 미국은 200년 쓸 석유와 100년 쓸 천연개스를 확보 하고 있다. 미국은 혼자서 쓰면 300 년, 석탄은 500년어치가 있다. 또한 사우디, 이란, 러시아, 중국, 그 외 모 든 OPEC 국가들을 모두 합친 것 보 다 많은 석유와 천연가스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한국은 세계 221개국 중 남한 땅은 (170위)이고, 인구는 5천만 으로 (25위) 세계 무역국 (9위) 국방 비 (9위) 수출액 (9위)로 최근까지 경 제적으로 우수한 나라로 발돋움 했다 며 “미국은 김정은 정권에 군사작전
을 하게 될까?” 라는 주제로 서울대, 트루스 아카데미에서 지난 2월 26일 이춘근 국제 정치학 박사는 강연과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한. 미 관계 는 누구나 알다시피 매우 불편한 관 계였다. 세계 초 강대국인 미국과 조 그마한 한국과의 한. 미 동맹 관계는 있을 수 없었으나 건국 이승만 대통 령이 한. 미 동맹을 체결 한지 60여 년이 됐다. 미국은 아무 나라하고 동 맹을 맺지 않으나 6.25 전쟁이 종료 하던 1953년 7월 22일 휴전하고 한. 미 동맹을 맺었으나, 1953년 10월 1 일부터 동맹국이 되었다. 최근 한, 미 간의 깊은 불신 관계의 지속과 격동 기에 처해서 서로의 가치, 이념과 이 해를 달리하는 양국의 외교관계는 어 려우리라 짐작하고도 남는다. 한, 미 동맹은 이승만 대통령의 권유로 미국 을 끌어들여서 자유수호자 역할을 하 게끔, 자유 진영의 기초를 닦은 것이 이승만이고, 6.25 전쟁의 결과로 생긴 것이 한, 미 동맹 이었다. 미국은 아무 나라 하고는 절대 동맹을 맺지 않는 다. 국제 외교사에서 한, 미 동맹은 잊 을 수 없는 동맹이었다고 이춘근 정 치학자는 말한다. 미국과 북한의 중매 자로 나선 문 재인 정부가 “대화의 문턱을 낮추자” 고 미국에 요청하고 있지만 미국은
적절한 조건이 필요하다며 북한의 태 도 전환이 먼저라는 입장을 고수하 고 있다.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은 백악관에서 열린 주지사들과의 연 례회동에서 북, 미 대화와 관련, 북한 은 대화를 원하고 있으나 우리는 오 직 적절한 조건 아래서만 대화하기를 원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대화를 하 지 않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 은 특히 전임 대통령들의 비핵화 실 패 사례를 열거하면서 “우리는 북한 에 매우 강경하게 해왔다. 북한이 처 음으로 대화를 원하고 있고,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두고 볼 것이라 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 언은 “최대 압박작전” 의 성과를 부 각시키면서 북한에 “대화의 목표는 비핵화” 라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최수철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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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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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폭탄’
무역전쟁 촉발 가능성… 선거 앞둔 트럼프, 지지층 결집 노림수 금속 수요 제조 · 하청업체들엔 악영향…미국 내서도 시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철강과 알루미 늄에 대한 ‘관세 폭탄’ 카드를 결국 꺼내들었다. 집권 2년차를 맞아 대선 과정에서 공약했던 ‘미국 우선주 의’ 무역정책의 본격적 실행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 백악관에서 철강업계 최고경 영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 각 25%와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전격 발표했 다. 이번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공약 이행의 일환이다. 전통적 자유무역 정책에서 벗어나 자국 산 업 보호를 우선하는 민족주의적 보호주의 정책으로 전환하겠다는 신호인 것이다. 그는 2016년 대선 과정 에서 중서부의 쇠락한 공업지역인 러스트벨트의 산 업을 부흥시키겠다고 공약했고 철강 산업도 이 중 하 나다. 그는 이날 “다른 나라들이 철강 산업과 알루미 늄 산업을 파괴했다”면서 “우리는 그것을 모두 되돌 려 놓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에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인 제조업 백인 노동자들을 결집시키기 위한 정치적 계산도 깔린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미·
중 무역갈등의 돌파구를 찾기 위한 양국 간 무역회담 이 워싱턴에서 열린 이날 관세 부과를 발표한 것으로 미뤄 중국을 향한 경고의 의미가 담겼다는 해석도 나 온다. 문제는 이번 조치가 공약 이행 차원을 넘어 중국, 유럽연합(EU) 등과 무역전쟁을 촉발할 수 있다는 점 이다. 트럼프 정부 내에서 다수의 관료들이 이번 조치 에 반대한 이유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 후 최종 규제 조치를 담은 행정명령을 발표할 예정이었 지만 내부 혼선과 갈등 끝에 간담회만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언론들은 정부 내에서 관세 부과에 찬성한 고 위 관계자는 윌버 로스 상무장관과 대통령 무역정책 보좌관에 선임될 예정인 피터 나바로 무역제조업정 책국장,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뿐이 라고 전했다. 게리 콘 국가경제위원장은 주변 사람들 에게 이번 조치가 “재앙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광범위한 관세 부과가 단행되 면 사임하겠다고 압박했다고 뉴욕타임스는 보도했
다.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과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도 동맹국들과의 관계 악화 등을 이유로 강하게 반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통적 자유무역을 강조하는 공화당도 무역보복 가 능성과 국내 산업에 미칠 여파를 우려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오린 해치 공화당 상원의원은 상무부 주최 회 의에서 “관세는 미국 기업과 미국 가계가 내는 세금 이다. 새로운 관세는 우리가 세제개혁을 통해 창출한 몇몇 새로운 기회를 위태롭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산업계도 입장이 갈렸다. 경제평론가 크레이 그 길롯은 ‘치프 이그제큐티브’ 기고문에서 “철강업 자들은 반색하겠지만 금속을 필요로 하는 제조업자 들에게는 경고음이나 다름없다”면서 “자동차, 항공, 조선, 가전 등 대형 제조업체와 이들 회사에 부품을 대는 하청업체들도 영향을 받는다”고 말했다. 월스트 리트저널은 이번 조치가 “소수의 몇 개 기업에는 잠 시 유익할 수 있겠지만 더 많은 기업을 해치게 될 것” 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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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9, 2018
MAR 9, 2018
Column
코 리 아 월 드 | 27 |
|칼럼|
학교 살인자들도 우리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 필요합니다 지난 20년 동안 (1998 년 3 월 24 일 부터 2018 년 2 월 14 일) 미국에서는 초등학교, 중학교 및 고등학교에서 무 려 32 건의 총격 사건이 있었고, 이 결 과로 14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 다. 이 사망자들은 갱(gang)과 관련된 사건, 자살, 그리고 대인 관계 갈등으 로 인한 사망자들은 포함되어 있지 않 습니다. 1966~2012년 사이에 일어난 전 세계의 모든 총기 난사 사건 가운 데 1/3이 미국에서 일어났다고 합니다. 최근 미국 사회에서는 학교 총격이 일 상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며 학교 에 자녀를 보내는 부모님들의 마음은 전과 같이 않게 점점 자녀의 안전에 대 한 불안과 두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민간인의 총기소지가 합법인 미국에 서는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총기규제관련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지 만, 총기회사들의 로비와 전미총기협회 (NRA)의 자유주의(수정 헌법 제 2조) 를 이용한 대치 논리로 총기규제 해법 은 번번히 무산되었습니다. 이러한 사 회적 상황은 서로에 대한 의심, 불신, 미움, 증오만 더욱 키우는 부정적 결과 를 낳고 있습니다. 예수님도 이러한 말세의 현상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24장 10 그 때에 많은 사람 이 실족하게 되어 서로 잡아 주고 서로 미워하겠으며 11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겠으며 12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우리가 어떻게 어린 학생들의 살인을 막을 수 있을지 필자는 정확한 해법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필자 의 분명한 생각은 총기 소지 규제에 대 한 찬반의 표면적 해법이 아닌 근본적 해법 즉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보다 덜 증오하고, 보다 더 사랑으로 돌보는 일 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다음의 필자 의 경험을 독자들과 나누면서 오늘날 우리 사회의 문제에 대한 근본적 치유 가 소외된 자들에 대한 따듯한 사랑의 관심과 돌봄 임을 말씀드리고 싶습니 다. 필자는 지난 달에 한 형사 재판에 회 부된 한 21세 남성을 변호하게 되었습 니다. 그의 범죄에 대한 처벌은 최대 징역 20 년이었습니다. 저는 지난 2 년 간 그의 변호인으로 그를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법정에 서게 된 그의 난처한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는 몇 년 동안 한 여성과 오랫동안 교제해 오며 결혼 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 느 날 약혼자와 크게 싸우게 되었고 결
국 그 둘은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헤 어짐의 큰 낙심과 외로움 가운데 그는 온 라인(on-line)상의 한 사이트를 이 용하여 사귈 여성을 찾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온 라인에서 만나고 싶은 여자 를 찾았습니다. 그러나 저의 의뢰인은 그 여자가 사실은 실제 나이가 14 세인 미성년자였음을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 다. 그리고, 이 컴퓨터 상의 대화는 경 찰이 감찰을 하고 있는 함정이었던 것 입니다. 상대방이 미성년자임을 알지 못한 상태에서 그들의 온 라인 상의 대 화는 계속 발전되어, 후에 모텔에서 그 녀를 만날 것을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약속대로 모텔에 갔을 때 만난 사 람은 14 세 미성년자에게 섹스를 요구 한 혐의로 함정을 파고 기다리고 있었 던 경찰이었습니다.
그의 부모님은 2 년 전 그가 감옥에 서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을 때 필자에 즉시 연락을 했습니다. 보석금은 3 만 달러였습니다. 담당 검사는 그를 장기 수로 오랫동안 감옥에 보내고 싶었지 만, 2 년 동안의 필자의 법정 노력의 결 과, 범죄자로 낙인 찍히는 유죄 선고 대신, 특별 보호 관찰 명령을 받아내게 되었습니다. 당시 필자와 함께 일한 검사는 여성이었습니다. 집행 유예 4 년을 성실하게 아무 사고나 문제 없이 마치면 그의 범죄 기록은 기각 되어 형 사 처벌은 받지 않게 됩니다. 마치 아 무 일이 없었던 것과 같은 결과입니다. 필자는 그의 가족들과 더불어 당시 그 판결에 매우 행복했습니다. 그 후 2년이 지난 2주전 금요일, 우 리는 한 여성 판사 앞에 다시 법정에 서야 했습니다. 왜냐하면 검사로부터 얻어낸 합의를 판사가 승인해 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여성 판 사는 필자와 검사 사이에 도출한 합의 에 분노하고 실망했습니다. ‘집행 유예 4 년, 감옥 복역 없음, 형사상 기록에 남지않는 판결!’ 이 합의는 언뜻 보기
에 이 여성 판사에게는 쉽게 이해가 되 지 않는 내용이었습니다. 판사는 ‘미성 년자 성범죄자 일수 있는 필자의 의뢰 인이 어떻게 집행유예 4 년 후에 아무 런 죄에 대한 벌의 결과없이 자유롭게 될 수 있는 것인가?’ 납득이 되지 않아 화를 낸 것입니다. 이러한 판사의 반응 은 필자의 2 년 동안의 법정 노력을 수 포로 돌아가게 하고, 필자 의뢰인을 ‘20 년 형’으로 감옥에 보내는 부정적인 모 습이었습니다. 사실 이 담당 판사는 같은 종류의 성 범죄자들에게 20년 실형을 선고한 경 력이 있었습니다. 필자의 의뢰인은 당 시 경찰의 함정 수사로 말미암아 10 명 의 다른 남성들과 함께 체포되었는데, 같은 혐의의 다른 모든 사람들은 징역 선고로 감옥에 보내 졌습니다. 필자는 급박한 상황 속에서 판사가 선고하기 전에 한번 더 의뢰인의 사정 을 들어 줄 것을 간청했습니다. 판사는 그를 감옥에 보내기 전에, ‘왜 그와 같 은 잘 생긴 남자가 14 세 소녀와 성관 계를 가질 필요가 있었는가?’를 물었습 니다. 법정은 방문객들과 그의 가족들 로 가득 차 있었는데, 그는 판사의 질문 에 그는 눈물을 흘리며 약혼자와 헤어 진 후 허전함과 외로움으로 함께 이야 기하고 싶은 사람, 관심을 가져 줄 사람 을 찾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즉각적 인 성만족을 위해 미성년자 섹스 대상 을 찾은 것이 아니라, 인터넷을 통해서 라도 사랑을 찾고 있었다고 눈물로 소 원하였습니다. 관계자들과 방청객으 로 꽉 찬 법정에는 오랫동안 침묵이 흘 렀고, 필자가 들을 수 있는 것은 자신의 아들이 긴 감방생활을 하게 된다는 사 실에 울부짖는 그의 부모님과 친척들 의 긴 탄식과 통곡 뿐이었습니다. 필자 의뢰인의 상황 설명을 들은 담 당 여성 판사는 1 분 정도 후에 마음의 평정을 찾았습니다. 그녀의 얼굴 색이 바뀌면서 제 의뢰인을 비로소 성범죄 자가 아닌 한 인간의 관점에서 이해하 기 시작했습니다. 필자의 의뢰인은 사 건 당시 인간이 갖고 있는 기본 필요, 다른 사람으로부터의 사랑, 우정, 관심 을 찾고 있었던 것이지, 14 세 미성년 자 소녀와 성관계를 즉각적으로 맺기 를 원하는 성범죄가 아님을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 판사는 수분 간의 침묵 끝에 긴 교도소 수감 대신 합의한 4 년 의 집행 유예를 그대로 허용하기로 동 의했습니다. 인간으로서 우리 모두는 사랑이 필요 하며 다른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원합 니다. 라디오에서 듣는 대부분의 노래
안용준 변호사
는 사랑에 대한 연가들입니다. 한국 드 라마의 대부분은 사랑과 사랑의 사귐에 관련된 것입니다. 필자의 의뢰인은 약 간의 관심, 작은 우정, 그리고 다른 사 람들로부터 작은 사랑이 필요했던 것입 니다. 학교 총기 난사에서 학생들을 죽 인 살인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삶의 어느 시점에서 끔찍한 상황에 직면하고, 다른 사람들은 집단 괴롭힘이나 왕따를 당할 때도 있습니 다. 이러한 삶의 곤경의 때에 우리가 사랑과 연민으로 돌봄을 받지 못하면, 우리의 마음도 다른 사람들에 대한 증 오로 변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학교 총격 사건들의 원인을 파헤쳐 보면, 대 부분의 가해자들은 그 학교 내부에서 많은 증오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초 기에 이러한 종류의 행동을 미리 발견 하면 이러한 현상을 피할 수 있었을 것 입니다. 그들이 필요한 것은 섣부른 배 척이나 손쉬운 정죄가 아닌 사랑의 관 심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 랑하라”(마 22:39)고 말씀하셨습니다. 교회에 일요일에 출석하는 것은 너무 쉽습니다. 믿는 사람들끼리 교제하는 것도 쉽습니다. 그러나, 월요일 아침에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은 매우 어 렵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내면의 상처 를 가지고 있습니다. 살인자 들까지도 우리의 이웃으로 우리의 관심이 필요하 고, 싫어하는 자들도 우리의 사랑이 필 요합니다.
[마태복음 5장] 46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무슨 상이 있으리요 세리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47 또 너희가 너희 형제에게만 문안하면 남보다 더 하는 것이 무엇이냐 이방인들도 이같 이 아니하느냐 48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 안용준(Yong J. An)변호사: 832-428-5679 www.goodwiseattorney.com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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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 | KOREA WORLD
MAR 9, 2018
|미국뉴스|
‘총기규제’ 여론
부응하는 기업 늘어… 세계 최대 자금운용사도 동참 회원에 대한 할인 혜택을 중단했다. 대 형 민영은행 퍼스트 내셔널 뱅크 오브 오마하는 NRA 상표가 붙은 보험 정책 을 인수하는 것을 석달 전 중단했다. 보 험회사 메트라이프, 사이버 보안회사 시만텍 등도 NRA와의 각종 후원 계약 또는 파트너십을 중단했다.
■자금 운용사 블랙록, 총기회사 압박 BBC는 3일(현지시간) 자금 운용사 블랙록이 플로리다 총기 참사 이후 총 기를 생산·판매하는 회사들을 압박하 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블랙록은 세 계에서 가장 큰 자금 운용회사다. 5조 달러 이상의 투자금과 연금 펀드 등을 운용한다. 스트럼루거나 아메리칸아웃 도어브랜즈 코퍼레이션(옛 스미스앤드 웨슨) 등 미국의 주요 총기 회사 2곳의 최대 주주다. 또 월마트와 딕스스포팅 굿스 등 총기를 판매하는 유통회사의 대주주이기도 하다.
BBC에 따르면 블랙록은 플로리다 총기 참사 이후 “투자자들에게 총기회 사에 투자하지 않을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 블랙록 미국법인은 판매된 무기가 안전하게 사용되는 지 를 감시할 방안을 총기 회사들에게 요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총기협회(NRA)와 관계 끊는 기업도 델타항공과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등 의 항공사와 렌터카 업체 트루카와 허 츠, 에이비스, 버짓, 엔터프라이즈, 알 라모 등은 잇따라 미국총기협회(NRA)
■일부 유통회사, 총기 판매 범위·대상 축소 미국의 대규모 소매기업 크로거는 지 난 1일 자사 하이퍼마켓 체인 프레드마 이어 매장에서 21세 이하 구매자들에 총기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미 국 최대 소매유통업체 월마트도 지난 달 28일 같은 결정을 내렸다. 600개의 매장을 가진 딕스스포팅굿스 역시 앞 서 돌격소총 종류(assault-style rifles) 의 총기를 더이상 판매하지 않기로 결 정했다. 딕스스포팅굿스의 최고경영자 에드워드 스택은 플로리다 총기 난사
돌풍 다시 불까… 샌더스 장남, 중간선거 출사표 2016년 미국 대선에서 진보적 공약 으로 돌풍을 일으켰던 버니 샌더스 상 원의원(무소속·버몬트주)의 장남 레비 샌더스(49)가 오는 11월 중간선거 출 마를 선언했다. 레비는 성명을 통해 뉴햄프셔주 연방 하원의원 1선거구 민주당 경선에 참가 할 뜻을 밝혔다고 AP통신이 27일 보도 했다. 뉴햄프셔에서 15년간 살아온 레비는
성명에서 “이번 선거는 열심히 일하는 뉴햄프셔 주민들로부터 그들에게 중요 한 문제가 무엇인지 듣는 유일무이한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17년 동 안 노동계층을 대변해왔다”며 “1%가 아닌 99%를 위한 체제를 만들어야 한 다고 요구할 때가 왔다”고 덧붙였다. 레비는 1969년 샌더스의 여자친구 수전 모트가 낳은 아들로, 당시 샌더스 는 미혼부로 레비를 키웠다. “어렸을 때도 버니를 ‘아빠’라고 부른 적이 없
다”고 할 정도로 친구 같은 부자 관계 를 자랑한다. 법률사무소와 시민단체에 서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일했 고, 지난 대선 샌더스 캠프에서 수석 선 거전략가 역할을 맡았다. 무상 대학교육, 동일노동 동일임금, 총기 규제, 주 40시간 근무로도 빈곤에 시달리지 않을 수준의 최저임금 등을 주장하고 있다. AP는 레비가 샌더스와 정치 성향이 비슷할 뿐 아니라 외모와 옷차림도 빼닮았다고 전했다.
범 니콜라스 크루즈에 지난해 11월 엽 총을 판매한 적이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총기 판매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 다. 총기업체 아메리칸아웃도어브랜즈 코퍼레이션은 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33%가량 줄었다고 지난주 밝혔다.
■꿈쩍 않는 NRA 그러나 NRA는 여전히 강경하다. NRA 대변인 다나 레쉬는 ABC에 “NRA는 어떤 총기 규제도 지지하지 않 는다”며 “플로리다 참사와 같은 총기난 사는 NRA에 의해 야기된 것이 아니다” 라고 했다. NRA의 회장 웨인 라피에르는 “기회 주의자들이 총기 규제를 확대하고 총에 대한 미국의 권리를 박탈하는데에 플로 리다 참사를 이용하고 있다”고도 했다.
뉴햄프셔는 레비를 제외하고도 민주 당에서 7명, 공화당에서 3명이 노리는 지역구여서 당내 경선 단계에서부터 경 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직인 캐롤 시어 포터 의원(민주당)은 재선에 도전할 계획이 없다. 샌더스의 의붓딸 카리나 드리스콜도 버몬트주 벌링턴시 시장직에 출사표를 던졌다. 샌더스가 처음으로 선출직에 당선된 곳이다. 레비와 드리스콜이 아 버지의 뒤를 이어 공직을 얻게 된다면 샌더스 집안이 케네디가를 잇는 정치 명문가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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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총기휴대 美합동결혼식… '통일교' 7남 문형진씨 교회 합동결혼식 리다 고교 총기난사 사건에서 사용됐던 반자동 소총 ‘AR-15‘ 지참을 요구해 파문이 일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집회에는 한국과 일본 등에서도 수백명의 신 자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 참가자 등 총기면 허가 없는 사람들은 사전에 사격장에서 상징적 의미 로 5발씩 사격(射擊)을 한후 700달러 상당의 기프트 카드를 구입하고 입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생추어리 교회가 총기 지참을 요구한 것은 ‘AR-15’ 가 성경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철장’(rod of iron)을 상징한다고 보기때문이다. 총과 칼이 사탄 세력으로 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결혼식을 위해 모인 사람들은 모두 왕관(王冠)을 쓰고 있었다. 여성은 흰색 드레스, 남성은 검은 정장 을 착용하고 손에는 반자동 소총을 들고 있었다.’ 통일교 문선명 전 총재의 7남 문형진(38)씨가 세운 펜실베이니아주 뉴파운드랜드에 있는 '세계평화통일 안식처(World Peace and Unification Sanctuary, 이 하 생추어리 교회)'에서 지난달 28일 총기를 휴대한 합동결혼식이 열렸다. 로이터 통신과 CBS뉴스 등 주류언론은 6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합동결혼식의 모든 참석자들에게 플로
이날 합동 결혼식은 '참아버지(True Father·문선 명)'의 후계자이자 '두 번째 왕(2nd King)'을 자처하 는 문형진 목사가 주례를 집전(執典)했다. 주최 측은 “모든 총기는 총알이 장전되지 않은 상 태로 식장에 반입됐다”면서 “총기 소지자도 입장 전 안전 검사를 받았고 예식 중에만 손에 들고 있었다” 고 밝혔다. 문형진씨는 총기가 "가족과 커뮤니티, 천일국(이상 세계)을 보호하겠다는 의지와 능력을 상징한다"고 주 장하고 있다. 생추어리 처치 측의 티모시 엘더 세계선교본부장은
뉴욕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선한 사람에게 총기 가 주어지면 사회를 지킬 수 있는 도구가 된다. 총기 자체가 나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합동결혼식이 진행되는 동안 반대 주민들의 시위 도 교회 인근에서 펼쳐졌다. 피켓을 든 20여 명의 주 민들은 “부끄러운 줄 알라” “총기 숭배” 등을 외쳤다. 맞은 편에는 한국에서 온 '한미동맹국민운동본부' 소 속 회원들이 태극기와 성조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의 얼굴이 그려진 대형 현수막 등을 든 채 한·미 동맹 강화를 외치는 시위를 펼쳤다. 이들은 비무장지대에 전술핵 배치, 총기소지 합법화 등을 찬성한다고 밝혔 다. 문형진씨는 지난 2012년 9월 통일교 교주 문선명 씨의 사망 이후, 지도자로 사실상 낙점(落點)됐지만 2015년 어머니 한학자씨가 교권을 회복한 후 지위를 박탈당했다. 이후 통일교 2대 총재를 주장하고 2015 년 생추어리처리를 세웠다. 교회 측에 따르면 문씨는 이 교회에서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 예배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통일교는 생추어러리 처치의 행사와 무관하며 총기 소지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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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 윈프리 “대선 출마? 신이 원한다면” 미국의 토크쇼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64)가 2020 년 대선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신의 응답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출마 결심을 굳히지는 않았으나 도전 가능성은 열어둔 것으로 해석된다. 윈프리는 연예매체 피플과 인터뷰에서 “신에게 ‘내 가 대선에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나에게 알려달 라. 그 응답은 내가 지나칠 수 없을 만큼 분명한 것 이어야 한다’고 기도했다”며 “아직 응답을 받지 못했 다”고 말했다. 윈프리는 지난 1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세실 B 드밀 공로상을 받은 뒤 인상적인 수상 연설을 남겨 일약 차기 대통령 후보로 떠올랐다. 그는 연설에서 “아무도 진실을 말하는 여성들의 목소리를 듣지 않던 시간은 끝났다. 새로운 날이 동트고 있다”며 성폭력 폭로 캠페인 ‘미투’ 운동에 연대를 표했다. 이에 배우 들과 시청자들은 ‘윈프리를 2020년 대통령으로 밀어 주자’며 호응했다. 윈프리는 당시 상황에 대해 “시상식 기자회견장에 서 ‘당신이 트렌드가 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느냐’ 는 질문이 나왔다”며 “그 말을 듣고나서야 내가 해냈 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떠올렸다. 그는 “그 후 나한 테 전화해 ‘선거운동 자금으로 10억달러(약 1조800 억원)를 줄 수 있다’고 하는 부유한 지인들이 있다” 며 “그런 사람들을 보면 ‘내가 적어도 이 문제를 들여 다보기라도 해야하는 것인가’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
다. 윈프리는 이 인터뷰에서 대선 출마 외에 자신의 사 생활과 방송인으로 사는 것의 즐거움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가장 순수한 기쁨의 순간을 느끼는 사람 들을 보는 것보다 나를 더 행복하게 만드는 건 없다” 며 “가끔은 그냥 자리에 앉아 ‘오늘 사람들을 기분 좋 게 만들기 위해 뭘 해야할까’ 생각할 때도 있다”고 말 했다.
오랜 동거 파트너인 스테드먼 그레이엄과 아이를 낳지 않은 것에 대해선 “후회하지 않는다. 남아프리 카공화국에 세운 여학교 ‘오프라 윈프리 리더십 여성 아카데미’ 학생들로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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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9, 2018
|미국뉴스|
트럼프
"북한과 대화에 있어 진전 이뤄지고 있다" 글을 올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 한 국 특사단의 방북 결과에 대해 “북한과 의 대화에 있어 가능성 있는 진전이 이 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 은 이날 트위터에서 “수년 만에 처음으 로 진지한 노력이 모든 관련 당사자들에 의해 펼쳐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이 세계는 주 시하며 기다리고 있다”며 “헛된 희망일 지도 모른다. 그러나 미국은 어느 방향
이 됐든 열심히 갈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대북 특사단의 방북 결과 발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김 정은이 정권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한국 의 특사를 맞았다’는 내용 등을 담은 블 룸버그 기사를 리트윗(재전송)하며 “무 슨 일이 일어날지 보겠다!”라고 밝히며 특사단 파견 결과에 관심을 나타냈다. 이어 40여분 후에 다시 이같은 내용의
43년만에 처음으로
베트남 찾은 미국 항공모함 미 해군 항공모함이 베트남 종전 43 년만에 처음으로 베트남을 찾았다. 한 때의 적이었던 양국이 남중국해 지역 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중국에 맞서 군사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피해자 센터를 방문하고, 베트남 병사 들과 축구경기를 가지며 양국 간 친선 을 도모할 예정이다. 현지매체 VN익스 프레스는 이번 방문이 “미국과 베트남 의 외교 관계에서 중요한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 함 칼빈슨호가 5일 베트남 다낭에 입 항해 5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고 보도 했다. 미 해군 5500명은 베트남 고엽제
미 항공모함의 베트남 방문은 지난 해 5월 응우옌 쑤언 푹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만난 자리에서 처음 논의됐다. 같은해 11월 응오 쑤언 릭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북핵 문제 접 점 모색 움직임에 대해 ‘진지한 노력’이 라고 의미를 부여하고 ‘진전이 있다’고 평가한 것은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표명 한 데 따른 대화 가능성 시사로 보인다. 또한 대북 특사단은 “미국에 전달할 북 한 입장을 저희가 별도로 추가로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어 트럼프 대통령에 게 전달될 김정은 위원장의 추가 메시지 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이언 클럽’ 연례 만찬에서 “김정은과 의 직접 대화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 며 “그들이 며칠 전 전화해 ‘대화하고 싶 다’고 했다. 그래서 내가 ‘우리도 그렇다. 그러나 비핵화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무 슨 일이 일어날지 보겠다”고 말했다. 그 는 지난달 26일 백악관에서 열렸던 주지 사들과의 연례회동에서는 “북한이 대화 를 원하고 있다. 우리도 대화를 원하지 만, 이는 오직 적절한 조건 아래에서의 일”이라며 북한의 확고한 ‘비핵화’ 의지 가 대화의 조건임을 강조한 바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대화에 대 한 입장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의 직접 대화 시사부터 비핵화를 전제조 건으로 한 대화만 가능하다는 것까지 왔 다갔다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 워싱턴 주재 중견 언론인 모임인 ‘그리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 한을 완전히 파괴하겠다는 위협과 대화 에 열려있다는 식의 입장에서 왔다 갔다 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에 는 김정은과 직접 대화를 배제하지 않겠 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상기시켰다.
베트남 국방장관이 양국의 방위 협력 차 워싱턴을 방문해 미국의 항모 파견 에 최종 합의했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도 지난 1월 베트남을 찾아 3 월 중 항모 파견을 공식 확인했다.
하 아시아해양투명성이니셔티브에 따 르면, 중국은 2017년 한해에만 약 29만 ㎡ 규모의 인공섬을 건설해 군사 기지 로 활용해왔다.
이번 방문은 최근 남중국해 지역에서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견제하려는 양 국의 이해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미 해군 소장 출신의 CNN 군사외교분 석가 존 커비는 “베트남은 남중국해 지 역에서 중국의 공세적 움직임을 매우 우려하고 있다”며 “이때문에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희망해왔다”고 말했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산
베트남은 인도와 함께 중국 견제에 앞장서는 아시아 국가로 꼽힌다. 지난 해 8월에는 동남아시아연합(ASEAN) 외교장관회의 공동선언문에 중국의 군 사 행보를 우려하는 표현이 삽입되는 것을 주도했다. 앞서 지난해 6월에는 남중국해에서 석유 시추를 강행하며 중 국 정부과 갈등을 빚기도 했다. 필리핀, 말레이시아가 중국과의 영유권 분쟁에 비교적 소극적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 과는 대조적이다.
MAR 9, 2018
코 리 아 월 드 | 35 |
Column
| 36 | KOREA WORLD
MAR 9, 2018
|칼럼|
ㅣ보험칼럼ㅣ
생명보험을 구입하는 6가지 이유 때, 여러분은 가족들을 돌보는 마음 으로 인해 그들이 재정적으로 보호 받기를 원하실 겁니다.
4.만일에 내가 죽게 되었을 때, 보험배상금은 나에게 중요 한 사람들에게 했던 나의 약속 을 지키게 도와줍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많은 사람들 이 생명보험을 구입하는데 그 이유 가 무엇인가 하는 것을 알아보겠습 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보호하는 가 장 좋은 방법은 생명보험을 구입하 는 것입니다. 그것은 그들에 대한 사랑과 돌봄 그리고 미래에 대한 재 정적이고 감정적인 결정입니다. 지 금도 수백만명의 사람들이 매년 생 명보험을 구입하는데 그 이유는 간 단하고 명확하지만, 그 뒷면에는 깊 은 중심의 본능적인 사랑이 있습니 다. 다음의 6 가지 아주 좋은 이유가 그 이유입니다.
1.생명보험은 사랑하는 사람 들에 대한 돌봄입니다. 이것은 약속에 대한 책임과 유지
입니다. 만약에 여러분이 생명보험 을 갖고 계시다면 여러분은 가족들 의 입장을 생각해서 구입하신 것입 니다. 생명보험은 여러분의 완전한 죽음으로 인해 배우자와 자녀들을 엄청난 재정적인 손실로 부터 보호 할 수 있는 도구의 역할을 합니다.
2.생명보험은 생존을 위합니 다. 만일에 여러분에게 어떤일이 일 어난다면, 여러분은 가족들을 위해 서 어떤 일도 할 수 없지만, 여러분 이 구입해 놓으신 생명보험은 여러 분을 대신해서 가족들을 보호하고 재정적인 안정을 제공할 것입니다.
3.생명보험은 사랑과 돌봄에 대한 표현입니다. 만일에 여러분에게 무슨 일이 갑 자기 일어나서 가족들 곁에 없을
재정적인 미래를 보호하므로서 만일 나에게 생각지 않은 일이 일어 났을 때에라도 나의 사랑하는 사람 들이 그들의 생활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 줄 수 있습니다.
5.생명보험은 시간과 선택들 을 사는 것입니다. 아주 자주, 수입을 버는 사람이 죽었을 때, 남은 가족들은 힘들고 극적인 결정을 해야하고, 그것도 아 직 죽은 사람에 대한 감정을 추스리 고 합리적인 생각을 갖출 수 있기 전에 아주 빨리 결정을 내려야 하 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생명 보험이 있다면, 급하게 집을 팔거나 혹은 새로운 직장을 구하지 않고, 남은 식구들이 시간을 갖고 천천히 조정해 갈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명보험이 가족들의 빚을 청산하거나 주택페이먼트를 내고, 그리고 계속 살아가는 비용들 을 내주고, 또 자녀들이나 손주들의 대학 학비도 내 주는 등 혜택들을
제공하므로 여러분의 가족들에게 선택 할 수 있는 여유를 줍니다.
6.생명보험은 가장 필요할 때 현찰을 제공해 줍니다. 여러분의 생명보험 증권은 꼭 필 요한 그 시간에 명시된 현찰 전부 를 배달해 드립니다. 여러분의 죽음 의 시간에, 여러분의 가족들은 여 러분이 선택했던 그 액수를, 아마 도 수십만불 혹은 수백만불의 액수 를 거의 즉각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500,000 보험증권은 $500,000 의 사망보험금을 지급합 니다. 만일에 생명보험에 대해서 궁금 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방문 해 주시면 성심껏 도와드리겠습니 다.
이서니 이서니 보험 그룹 Cell: 832-633-2685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Wor ld
NO.1 Korean Weekly Newspaper
Page 37 | MAR 9, 2018
월드뉴스
내가보고 싶은 한국방송·한국영화를 원하는 시간에 고화질로 즐기세요!
일본 규슈 신모에다케 화산 폭발 '유명 온천 지역' 1명 사망 일본 화산이 폭발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화산의 분화를 겪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 규슈에 있는 신모에다케 화산이 지난 6일 폭 발했다. 이 일본 화산은 지난 1일부터 분화를 시작했 지만, 이 같은 폭발은 2011년 3월 이후 7년 만으로 알려졌다.
당시 일본 기상청은 오전 9시 59분쯤 도쿄 북서부 구사쓰 시라네 산에서 화산 활동이 관측됐다고 보도 했다. 이에 따라 경계경보를 발령했으며 화산 주변 2km 지역에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한국 기상청 관계자는 “화산재가 7일 오후 제주 지 방에 약하게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으니 유의해야 한 다”고 밝혔다.
일본 화산에 대해 기상청은 ‘분화 경계 레벨’을 화 구 주변을 규제하는 ‘레벨 2’에서 입산을 규제하는 ‘ 레벨 3’으로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일본은 지난 1월 23일 군마현 쿠사츠 시라네
구사쓰 지역은 유명 온천 지역으로 많은 관광객들
유엔, 남북정상회담 환영…"대화 진전 도울 준비" 유엔은 6일(현지시간) 남북 정상회담 간 정상 회담 계획을 환영하며 북핵 종식 관련 협상의 진 전을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 인은 "분명히 우리는 이번 논의에 고무돼 있다" 며 "추가적으로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는 어떤
것이라도 환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특별사절대표단 수석특사인 정의용 청와 대 국가안보실장은 방북 브리핑에서 남북이 4월 말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제3차 남북정상회 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북측은 비핵화 문제 협의 및 북미관계 정
이 찾는 곳이다. 분화가 관측된 시간 구사츠 국제스키 장에서는 눈사태가 발생해 일부 관광객들이 부상을 입고 1명이 사망했다. 이처럼 근래 자주 일어나는 일본 화산 폭발에 많은 이들은 우려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백두산이 휴화산 이 아닌 활화산이기 때문으로 ㅈㄴ해지고 있다. 게다가 북한 핵실험으로 인해 잠재돼 있던 환태평 양 화산대인 ‘불의 고리’(Ring of fire)를 깨워 백두산 화산 폭발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는 주장이 계속 되고 있어 더욱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상화를 위해 미국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할 수 있 다는 용의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두자릭 대변인은 "우리는 어떤 식으로든 관계 국의 협상 과정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확인한 다"고 밝혔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해 12 월 제프리 펠트먼 정무담당 사무차장을 북한으로 파견해 대화를 촉구한 바 있다. 당시 북한은 아직 대화할 시기가 아니라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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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뉴스|
북한 주민 70%
"핵 프로그램, 국가 자부심 근원 아냐" 은 55%가 같은 답변을 내놨다. 김정은 정권의 핵 프로그램 개발에 양가적인 답변을 한 주민은 86%로 나 타났다. 긍정적인 답변을 한 주민은 14%에 그쳤다.
북한 주민 10명 중 7명이 자국의 핵 프로그램에 긍정적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아시아방송(RFA)는 5일(현지시 간) 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 구소(CSIS)의 지난해 여론조사를 인용 해 북한 주민 50명 가운데 70%가 "핵 프로그램이 국가적 자부심의 근원이
아니다"라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성별에 따라서는 남성 응답자의 77%, 여성 응답자의 60%가 이 같은 답변을 했다. 응답자의 72%는 "핵 무기가 북한을 번영으로 이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고 답했다. 남성 응답자 중 83%, 여성
부정적인 답변으로는 "핵 개발은 민 족을 멸족시키는 악마의 무기" "핵무기 개발은 경제발전에 막대한 방해가 된 다고 생각한다. 자금을 핵개발에 탕진 하기 때문" "미친 것. 사람들은 힘든데 윗 (김정은) 생각만 한다" 등이 나왔다. 긍정적인 답변으로는 "핵이 있기 때 문에 손바닥 만한 조선을 대국들이 감 히 건드리지 못한다" "백성들은 먹을 것 때문에 바쁜데 핵만 생산한다. 들을
라니까 핵개발이 수억이 든다고 한다. 그래도 국력이니까 하는거다" 등이 있 었다. CSIS는 응답자의 3분의 1이 북한의 핵 프로그램이 가져올 경제적 우려와 인민들에 삶에 일어날 부정적인 영향을 언급했다고 밝혔다. 몇몇 응답자들은 북한의 핵 프로그램이 전 인류에 미칠 결과를 우려하기도 했다. 조사는 지난해 여름부터 가을까지 량 강도·평양·강원도에 거주하는 남성 30 명, 여성 20명을 상대로 실시됐다. 응답 자들의 직업은 지역 당 관계자부터 군 인·농부·주부·상인까지 다양하며 연령 은 24~64세다.
보름째 '생지옥' 시리아 동구타… 하루새 77명 사망 시리아의 반군 점령 지역인 동(東)구타 에서 5일(현지시간) 정부군 폭격으로 최 소 77명이 사망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이 보도했다. 이는 지난달 27일 러시아가 동구타에 '5시간 휴전'을 제안한 이후 발생한 최대 민간인 피해 규모다. 전날에는 12명이 목 숨을 잃었다. 이날 앞서 동구타 두마 지역에는 국제 적십자위원회(ICRC), 시리아아랍적신월 사(SARC), 유엔이 운용하는 트럭 46대가 진입했다. 트럭에는 주민 2만7500여명이 먹을 수 있는 음식 등이 실렸다. 지난달
18일 시리아 정부군이 동구타에 대 대적인 폭격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조달되는 원조 물품이다. 그러나 AFP통신은 이날 구호 트럭 의 진입에도 불구하고 동구타를 향한 폭격이 멈추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유엔난민기구(UNHCR) 측은 후송대 가 9시간가량 두마에 머물렀으나 공 격이 개시되면서 임무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ICRC 관계자인 파월 크리지에크는 현지 주민들이 15일 이상 폭격을 피 해 지하에 몸을 숨기고 있다며, 매우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동구타는 2012년 반군 손에 들어간 지 역으로,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의 유일한 반군 점령지다. 정부군은 2주 넘게 동구 타를 상대로 폭격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
로 인해 760명이 넘는 민간인들이 사망 했다. 이중 최소 170명은 어린이들이다. 시리아인권관측소(SOHR)에 따르면 정 부군은 이날 동구타 지역의 40%를 장악 했다.
Column
MAR 9, 2018
코 리 아 월 드 | 39 |
|칼럼|
ㅣ세상 사는 이야기ㅣ
아… 정말 무서운 무기 (하나님의 회초리 Rod From God) 독자 여러분 한 주간 편안 하셨 습니까? 이제 완전한 봄이 찾아왔 습니다. 우리 약초 농장 주위에는 돌배나무 꽃이 하얗게 피고 이름 모를 봄 꽃들이 너무나 많이 아름 답게 봄을 장식하는군요. 그런데 반대로 송화가루가 너무 많이 날 리고 꽃가루가 많아지니 꽃 알러 지 있는 분들은 꽃이 좋다고만은 안 하실 것 같아요. 어쨌든 너무 아름답습니다. 오늘은 여러분들 이 걱정하는 아 대한민국에서 전 쟁이 나면 과연 대한민국이 이길 수 있을까 하는 걱정들을 같이 한 번 생각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만 약 정말 전쟁이 난다면 언제 어떻 게 날까? 그러면 대한민국은 어 찌해야 될까? 한마디로 정답은 전 쟁은 70%는 안 나고 30%는 난다 고 하는 것을 전쟁 전문가들이 통 계를 냈습니다. 전쟁은 나지 말아 야 하는 게 정답이지만 그래도 한 반도에서 전쟁이 난다면 어떻게 시작이 될까? 그건 미국이 북한에 선제 공격을 하는 것이 첫째이고 그 다음은 북한이 남한을 공격하 는 일인데 북한은 도발은 해도 이 제 남한을 쳐들어 온다는 건 주한 미군이 있는 한 그 확률은 제로 입니다. 그렇다면 미국이 먼저 북 한의 핵 무기와 IBM 완성해서 미 국 본토를 공격한다고 하는 시점 에 미국은 아마 정말 무서운 무기 인 하나님의 회초리로 김정은의 머리를 후려칠 것 같습니다. (박 원장 무슨 소리야! 하나님의 회초 리라니, 그리고 무서운 무기는 뭐 야) 궁금하시지요. 지금부터 자세 히 설명을 드리지요. 정말 미국은 무서운 나라입니 다. 매년 국방예산을 800조를 쓰 는 나라입니다. 이렇게 어마 어마 한 국방 예산으로 얼마나 무서운 첨단 무기를 만들어 놓았겠습니 까. 제가 2016년에 미국에 새로운 무기 레이저 포라는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그때 많은 분들이 이게 사실이야 하셨는데 정말 말로 하 기 힘든 사실입니다. 제가 글을 쓰
기 8년전 그러니 지금부터 10년 전에 이미 레이저 포를 실전 배치 했다고 하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이제는 미국 전투기에도 이 레이 저 포를 달아 실험에 성공했다는 것. 그야말로 우리가 공상 과학에 서나 생각하고 만화에서나 봤던 일들이 이미 만들어진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 한번 생각을 해보세 요. 공중전을 하는데 상대편 비행 기를 떨어뜨리기 위해서 무겁고 1 대에 수십만불 하는 미사일을 달 고 하는 것과 레이저 1방에 1불도 안 되는 레이저 포로 거의 100% 정확도가 있는 포하고 이게 상대 가 되겠습니까? 그런데 만약 북한 이 정말 말을 안 듣고 끝까지 고 집을 부리고 핵을 만들어 미국과 미국의 동맹국들에 겁을 주면서 공갈을 친다면 정말 신의 한 수, 하나님의 회초리로 혼을 내는 거 지요. 작년 9월 18일 미국의 국방장관 (James Norman Mattis) 이 기자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기자들과 여러가지 질문과 답변이 있었는 데 Mattis 국방장관은 말하는 도 중에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아직 북한에 미사일을 쏴서 떨어 뜨릴 필요는 없다 이런 말을 했습 니다. (No need Yet Shoot down North Korean missiles) 국방장 관이 이런 말을 하니 미국에 기자 들 보통 기자들인가, 마치 하이에 나 떼거리 같잖아요. 국방부 장관 님 아니 북한이 지금 핵을 가지 고 우리나라를 쑥밭을 만든다고 하는데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아 별거 아닙니다. 질문하는 과정에 서 하도 국방장관이 자신있어 하 니까 어떤 진돗개 같은 기자가 무 슨 냄새를 맡았는지 이런 질문을 합니다. 그럼 북한의 도발을 아주 우습고 북한 미사일도 떨어뜨릴 필요가 없다면 남한에 피해를 주 지 않고 북한을 한방에 무력화 할 수 있는 뭐가 따로 있습니까 이러 고 눈을 동그랗게 뜨고 질문을 하 니 네, 있습니다. 기자들 그게 뭡
니까 말씀해 주십시오. 아 이건 국 가 보안이라 말씀드릴 수가 없습 니다. 그러고 자리를 뜨려고 일어 나는 Mattis 국방장관한테 아까 질문했던 진돗개 같은 기자가 장 관님 그게 혹 이런 거 아닙니까? (이런 거란 Kinetic weapon) 이 걸 보기 전에 작년 8월 미국 트럼 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한테 열 받고 이런 말을 합니다. 화염과 분 노 (Fire and fury) 북한이 정말 더 까불고 우리 미국을 조롱하고 위협하면 북한은 지금까지 그리 고 전세계가 한번도 보지 못한 화 염과 분노에 직면할 것이다. 이런 아주 무시 무시한 겁나는 말을 했 습니다. 아마 이런걸 종합해서 국 방 장관한테 질문했던 기자가 통 밥으로 물어본 거 아닐까 박원장 생각입니다. 이렇게 별안간 질문을 받자 국 방장관은 별안간 얼굴 표정이 아 니 이놈이 그걸 어떻게 알았지? 순간 반대로 이야기 해야 하는 걸 실수로 YES 한 거에요. 자 그 러면 국방 장관이 숨기고 싶었던 Kinetic weapon, 자 이게 무슨 무 기냐? 독자 여러분 혹 하늘에서 떨어져본 경험들 있으세요? 물 론 없으시겠지요. 박원장이 나사 가 빠졌나 헛소리를 하네 하시겠 지만 박원장 하늘에서 떨어져 봤 습니다. 단 낙하산을 메고 만 피 트 상공에서요. 그런데 떨어질 때 가속도가 붙으면 그 속도가 어 마 어마 하지요. 바로 그 떨어지 는 속도의 힘, 운동 에너지가 바로 Kinetic 입니다. 제대로 설명하자 면 한 책 반권 정도는 설명을 해 야 하는데 다 빼고, 그 무기에 대 해서만 설명하겠습니다. 여러분들 시중에서 이런 말 들 은 적이 있지요. 미국이 북한을 공 격할 때 핵을 장착한 폭탄을 사용 할거다 라는 것이요. 그게 다른 게 아니고 미국은 인공위성 그리고 우주에 이런 무기를 벌써 갔다 놓 았습니다. 그건 다른 아무 것도 아
니고 길이 6미터 폭이 30센티 텅 스텐으로 만든 쇠덩어리입니다. 우습지만 아무 것도 들어 있지 않 습니다. 단 지구로 떨어질 때 대 기권 통과할 때 녹지 말라고 텅스 텐으로 거죽을 만들었다는 거 빼 고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그냥 쇠 덩어리입니다. 그런데 이게 1초 에 10,8km로 3만9천 마일로 떨어 진다고 합니다. 그러면 이게 얼마 나 무서우냐, 핵폭탄보다 더 무섭 다. 사실 핵폭탄은 터지면서 방사 능이 무섭지요. 그런데 이건 방사 능이 없는 겁니다. 우리들 이런 이 야기들 하셨지요 아니 무기가 아 무리 좋아도 김정은 그 놈이 북한 산악지역 몇 백 미터 땅굴을 파고 숨어 있는데 그걸 어떻게 잡냐고 요 ㅎㅎ 그런데 이 쇠덩어리 6미 터 짜리가 그걸 바로 해결하는 겁 니다. 이 텅스텐 쇠덩어리가 위성 에서 보고 바로 떨어뜨리면 땅속 몇 백 미터에 뚫고 들어가 터져 버린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주위 가 초토화 되고 불바다가 된다고 하네요. 그러니 핵폭탄보다 무서 운 폭탄이지요. 김정은 이 놈이 이 걸 눈치채고 숨었잖아요.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겠어요. 끝으로 한 마디, 다들 걱정하지 마세요. 대한 민국은 안전합니다. 다음 시간에 전쟁이 났다 하면 어떻게 될까? 이거 한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영 양가 있는 뉴스 보내드리는 저는 박원장입니다.
박복현 원장 전 텍사스 한의사 협회장 (832) 443-9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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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9, 2018
|월드뉴스|
英 “스파이 독살 시도 러시아 개입 드러나면 6월 월드컵 보이콧” 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전 러시아 스파이가 알 수 없는 물질에 노출돼 위독한 상태에 빠진 사건 배 후로 러시아가 지목되고 있다. 영국 은 러시아의 개입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오는 6월 개최되는 러시아 월 드컵에 불참하겠다고 밝혔다. 보리스 존슨 영국 외무장관은 6 일 하원 연설에서 “전 러시아 첩보 원 세르게이 스크리팔(66) 사건에
러시아가 개입한 것이 확인될 경우 월드컵 본선 진출 자격을 따낸 잉글 랜드가 ‘정상적인 방법’으로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하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영국 정부가 스크리팔 사건 조사 를 반테러 전담 경찰에 맡기면서 사 건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2012년 암으로 사망한 스크리팔의 부인과 지난해 러시아 상트페테르
부르크에서 사망한 스크리팔의 아 들 건도 수사에 포함될 전망이다. 의회 내무위원회는 러시아와 관련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10여건의 의 문사에 대해 재검토를 요청했다. 일 간 더타임스는 정부 소식통을 인용 해 “영국 국내 담당 정보국(MI5)이 이번 사건을 러시아 소행으로 추정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피해자들의 몸에서 채취된 샘플 들은 포턴다운 과학분석소 전문가
들이 분석 중이다. 수사 관계자는 “며칠 안으로 나오게 될 독성검사 결과가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 고 가디언에 전했다. 마크 롤리 반 테러 책임자는 “스크리팔이 쓰러진 원인을 밝히는 것이 지금의 목표”라 며 “현재로서는 어떤 추측을 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스크리팔과 함께 위독한 상태인 딸은 아버지를 만나 러 모스크바에서 영국을 잠시 방문 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켈 "더 나은 독일 만들것" 4기 출범 시동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4일(현 지시간) 사회민주당과 협력해 “더 나은 독일”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 회민주당이 이날 '대연정' 합의안을 최 종 승인한 당원투표 결과를 발표하면 서 메르켈 총리는 지난해 총선 이후 5 개월여간 지속된 정치 혼란을 매듭짓 고 4기 내각 출범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치러 진 이번 당원투표는 총 46만여명에 우 편 투표지를 보내 진행됐다. 4일 공개 된 사민당 당원투표의 대연정 찬성률 은 66%다. 이로써 메르켈 총리가 이끄 는 기민당·기독사회당 연합과 사민당 은 메르켈 1기, 3기, 4기에서 대연정으 로 협력하게 됐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사민당의 당원투표 결과에 대해 “사민 당과 더 나은 나라를 만들기 위한 향후
던 핵심 요직 재무부를 포함 외무부·법 무부·노동부·환경부·가족부 장관을 맡 는다. 기민당은 경제부·국방부·식품농 업부·교육부·보건부, 기독사회당은 내 무부·개발부·교통디지털부를 가져갔 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 날 메르켈 총리의 4기 내각 출범을 크 게 환영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사민당의 당원 투표 결과를 두고 “유럽에 좋은 뉴스”라고 칭하며 프랑스와 독일은 유럽 프로젝트 을 이끌기 위해 수주 뒤 함께 일할 것이 라고 전했다.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달 중순께 하원의회에서 총 리에 선출될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켈 4기 내각 인선도 곧 발표될 전망이다.
리는 명확한 결과를 얻었다. 사민당은 다음 정부에 참여한다”면서 메르켈 총 리의 4기 내각에 사민당 출신 남녀 각 각 3명이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라프 숄츠 사민당 임시 대표도 “우
사민당은 앞서 기독민주당이 차지했
피에르 모스코비치 유럽연합(EU) 경 제분과위원장도 이날 트위터를 통해 사 민당이 “책임감있고 결단력있는 투표 를 했다”며 “독일은 강력한 유럽을 위 해 협력할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Korea
Page 41 | MAR 9, 2018
한국뉴스
여야 대표 청와대 회동 … 홍준표 “북한 시간끌기” 지적, 문 대통령 “대안 있나”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간 7일 ‘안보 회동’에 선 대북특사단 방북 결과에 대한 여당과 보수야당 간 시각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남북정상회담 합의를 두 고 “북한에 시간벌기용 회담으로 판명나면 정말 어려운 국면에 접어들 수 있다”고 지적하자 문 대통령이 “홍 대 표께서는 어떤 대안이 있느냐”고 역공하는 등 신경전이 벌어졌다. 개헌안 발의 주체를 두고 문 대통령의 언성이 높아졌 다. “논쟁 일보 직전까지 가는, 상당히 뜨거운 회동이었 다”(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는 반응이 나왔다.
■ “김정은에 미 입장 충분히 전달” 비공개 오찬 회동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방북 결 과를 설명한 뒤 여야 대표들이 질문하거나 의견을 말하 면 문 대통령과 정 실장이 답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청 와대는 3쪽짜리 ‘방북 결과 후속조치 방향’ 대외비 문건 자료를 배포한 뒤 회수했다. 문건에는 “고위급회담, 적 십자회담, 군사당국회담 같은 다양한 대화 채널을 추진 한다” “남북정상회담 준비위를 조속히 구성한다” 등 내 용이 있었다고 배석한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전 했다. 정 실장은 ‘미국 입장을 김정은에게 정확히 전달했느 냐’는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 물음에 “3월에 트럼 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의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 입장 을 알았고, 그 후에도 정의용·백악관 라인이 방북 전에
충분히 이야기를 듣고 미국 입장을 전달했다”고 답했다. 북한과의 이면합의 여부엔 “없다”고 밝혔다. ‘대미특사 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할 김정은의 메시지가 무엇 이냐’는 질문에는 “비공개라 얘기할 수 없다”고 대답했 다. ■ “ 놀아난다고 생각할 일 아니다” 홍 대표는 청와대가 전날 발표한 6개 항의 남북합의안 에 대해 “북쪽에서 일방적으로 구술을 하고 받아 적어온 게 아니냐”고 따졌다. 문 대통령은 “대체로 우리가 제시 했던 부분들이 기대 밖으로 많이 수용된 것”이라고 반박 했다. 홍 대표와 유 공동대표는 대북제재와 압박을 지속해 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유엔안보리 결의가 있기 때문에 제재와 압박은 흔들림 없이 가야 한다”고 했다. 홍·유 대표는 북핵의 완전한 폐기를 거듭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핵폐기가 목적이라도 이런저런 로드맵을 거쳐서 완전한 핵폐기에 이르도록 합의하는 것은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유 대표는 회동 후 “문 대 통령께서 ‘입구는 핵동결, 출구는 비핵화, 이런 막연한 방법론’이라고 표현했다”고 전했다. 홍 대표는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넣은 것은 유훈으 로 수없이 밝혀왔다. 그런데 그게 전부 거짓말이었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적어도 예비적 대화를 위한 미 국 요구 정도는 갖추어진 것 아니냐고 보는 것뿐”이라며
“성급한 낙관도 금물이지만 ‘다 안될 거야’ ‘그냥 저쪽에 놀아나는 거야’ 이렇게 생각하실 일도 아닐 것”이라고 반 박했다. ■ “야당 입장 말하는 특보 원하나” 홍·유 대표는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특보가 “한·미 를 이간질하고 있다”며 경질을 요구했다. 문 대통령은 “문 특보 발언 부분은 강연 중에 어느 한 대목만 떼어놓 고 문제 삼은 것이라고 생각된다”며 거부했다. “한국당 이나 바른미래당의 입장을 말하는 특보가 되어야 한다 고 생각하지 않는다”고도 했다. 홍·유 대표는 정부가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방남을 수용한 것도 비판했다. 김 부위원장이 “천안함 폭 침의 주범”이라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유족을 생각하 면 가슴이 무겁다. 그런 비극과 희생이 없이 우리 영토를 지켜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 회담을 추진하는 것”이라 고 설명했다. “(천안함 폭침 책임론) 이것을 포괄적으로 해석하면 북한 누구와 대화 창구를 하겠느냐”고 되물었 다. ■ “자꾸 그런 이야기하면 가겠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국회가 개헌을 주도해야 한다” 는 취지로 말하자 문 대통령은 “국회가 필요한 시기까지 발의하지 않으면 정부가 발의할 수밖에 없지 않으냐”고 말했다. 이 대목에서 문 대통령 발언 톤이 높아졌다고 바 른미래당 신용현 대변인은 전했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 가 ‘미투(#MeToo) 운동’ 등을 발언하자 홍 대표는 “자꾸 그 이야기를 계속하면 나는 밥 안 먹고 가겠다”고 했다.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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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9, 2018
|칼럼|
ㅣ한의학 칼럼ㅣ
약물 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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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약물을 남용하는 사람은 이전의 자연보상에서 느끼던 즐거 움을 느낄 수 없으므로 삶이 밋밋 하고 생기가 없으며 우울하게 된 다. 따라서 도파민 기능을 정상으 로 되돌리고자 더 많은 약물을 자 주 사용하게 되므로 뇌는 점점 더 많은 도파민을 필요로 하게 되고 결국 중독에 빠진다.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면 약물중독은 다음 4가지 요건을 충 족하면 약물 중독으로 간주된다. 가. 약물사용에 대한 욕구가 강제 적일 정도로 강하다(습관성) 나. 사용 약물의 양을 점차 증가시 켜야 한다(내성) 다. 약물 사용을 중지하면 신체에 견디기 힘든 증상이 나타난다(금 단증상) 라. 그 피해가 개인에 국한되지 않 고 이웃과 사회에 영향을 미친다. 약물중독의 육체적 의존성(금단 증상) 중 금단증상은 가벼운 불쾌 함에서 생명의 위협까지 다양하며 사용한 약물의 종류, 투여량, 투여 경로, 약물사용 기간 및 빈도, 다른 약물과의 병용투여, 나이, 성별, 건 강상태 및 유전적 체질 등과 관련
이 있다. 육체적 의존은 중독되지 않고도 일어날 수 있으며 반대로 육체적 의존성 없이 중독만 일으 키는 약물도 있다.
약물 중독과 관련된 약물류 아편류 약물 : 아편계 약물은 양 귀비에서 아편을 정제할 경우 몰 핀을 비롯한 20여 종의 약물이 추 출된다. 일부에서는 합성 마약을 만들어내기도 하는데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헤로인이며 이외에 대 표적인 아편계 약물은 몰핀, 헤로 인, 코데인, 메페리딘, 메타돈, 펜타 닐 등이며 의료계에서는 진통, 마 취, 지사제(설사약), 해소제 등의 목적으로 사용된다. 아편계 약물 사용 시 기분의 변화를 유발할 수 있는데 주로 진통, 진정, 의식혼탁, 무감정, 주의집중장애, 기분 고양, 행복감, 불안 감소, 자존심의 증가 등이 있다. 헤로인을 투여 할 경우 화끈거리는 느낌, 짧은 기간 동안 의 쾌감, 이완, 만족감, 성적 절정 감 등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이러 한 느낌은 초기에만 나타나며 반 복 사용 시 내성에 의해 효과가 감 소하며 중단 시 금단 증상을 유발 하게 된다.
아편제제를 과량 투여할 경우 혼 수, 호흡장애, 서맥, 반사작용감퇴, 폐부종, 청색증, 변비, 경련, 체온저 하, 저혈압 등을 유발하며 심한 경 우 쇼크 상태를 유발 할 수도 있다. 전형적인 중독 증상은 동공이 축 소되고, 혼수상태가 지속되며 호흡 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금단 증상은 약물 투여 후 6-12 시간 이내에 발생한다. 증상은 아 편제제의 종류와 일일 사용량, 중 독자의 건강상태에 따라 다소 다 르게 나타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초기에는 불안, 불면, 과민, 불쾌감, 식은땀, 눈물, 콧물이 흐르는 증상 이 나타난다. 그러다가 약 12시간 이 경과한 후에는 동공이 확대되 고, 몸을 떨고 피부에 소름이 돋으 며, 한기를 느끼고, 식욕감퇴와 복 통, 근육통 등의 통증을 느끼게 된 다. 또한 아편제를 추가로 복용하 고 싶어 하는 갈망 현상이 나타나 며 24시간 정도 지나면 맥박과 혈 압이 상승하고 호흡수가 늘며 체 온이 오르게 되고 설사, 구토, 근육 경축, 장 경련 등이 나타난다. 이러 한 증상은 약 일주일간 지속될 수 있고 또한 장기적으로 불면, 신체 증상에 대한 과민반응, 스트레스에
쉽게 좌절을 경험하며 약에 대한 갈망을 수 주 내지 수개월간 보일 수 있다. 신체적으로 질병을 동반 한 경우라면 금단 증상에 의해 사 망할 수도 있다. 아편제제의 경우 주사를 통한 투 여가 일반적이며 흔히 소독되지 않은 주사기 사용으로 인한 이차 적 감염도 흔하다. 따라서 폐색전, 심근염, 심내막염, 파상풍, 패혈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Amy Eun Heo 실버레이크 한방클리닉 침술 및 한의학 박사 832-434-9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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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MAR 9, 2018
코 리 아 월 드 | 43 |
|한국뉴스|
성범죄 연루자 공천 배제…
지방선거 후보 ‘제1 관문’ 된 미투 정치권으로 확산되고 있는 ‘미투 운동’이 6·13 지방선거 후보자 검 증 ‘제1 잣대’로 떠올랐다.
준인 ‘도덕성’ 항목에 ‘미투 고발 대상·연루자’를 포함하는 등 성비 위 검증을 강화키로 했다.
여야는 앞다퉈 성범죄·성비위 연루자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천 명하며 검증기구 설립에 나서고 있 다. ‘안희정 쇼크’ 이후 미투 운동 이 정치권으로 확산하자 이에 조응 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인 홍문 표 사무총장은 지난 5일 기자회견 에서 “미투 연루자는 엄격한 잣대 로 다시 보고 또 보는 도덕성 잣대 로 검증하겠다”면서 “당무감사에 서 동원했던 방법을 사용해 신뢰 도를 파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날 당내 여성 성폭력근절대책특위 를 출범시킨 한국당은 국회 차원 의 성폭력근절특별위원회 구성을 여당에 촉구했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사 건으로 직격탄을 맞은 더불어민주 당은 후속 대책 마련을 위해 분주 하게 움직였다. 민주당은 7일 당 윤리심판원·공직후보자검증위원 회 연석회의를 열어 성범죄 처벌 전력자는 물론 성범죄 연루 사실이 확인된 공천 신청자는 후보 자격을 박탈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또 젠더폭력대책특별 위원회 내에 성폭력 범죄신고·상 담센터를 설치하고, 공직후보자검 증위와 연동해 진상 실사와 피해자 상담을 병행키로 했다. 당 소속 후 보들을 대상으로 성평등 교육 이수 를 의무화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 의에서 “국회가 미투의 사회적 외 침을 대변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특위를 가동해야 한다”고 했다. 바른미래당은 당내 성폭력 예 방·대응 매뉴얼을 마련해 8일 ‘세 계여성의날’에 발표하기로 했다. 최근 꾸린 미투지원단을 통해 피 해자·공익제보자 보호와 지원에 필요한 법률 상담 등을 실시키로 했다.
추미애 대표는 연석회의에서 “지 위고하를 막론하고 비리가 있을 때 는 당은 최강도 수준에서 불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안 전 지사에 이어 이번 에는 정봉주 전 의원(58)의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는 등 정치권 미투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자유한국당도 공천 심사 주요 기
인터넷 언론 ‘프레시안’은 이
날 현직 기자 A씨의 주장을 인용 해 “정 전 의원이 2011년 당시 기 자 지망생인 A씨를 여의도의 한 호 텔 카페로 불러내 키스를 시도하는 등 성추행했다”고 보도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서울시장 출마 선언 을 위한 공식 기자회견을 준비했다 가, 이 보도가 나오자 돌연 회견을 취소했다. 정 전 의원 측 관계자는 “입장이 정리될 때까지 출마 선언 을 좀 연기하겠다. 출마 포기는 아 니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특별사면으로 피선 거권을 회복한 정 전 의원은 지난 달 민주당 복당을 신청한 뒤 서울 시장 후보 경선을 준비해왔다. 민주당 서울시당은 오는 15일 당 원자격심사위에서 정 전 의원의 입 당 자격을 심사할 예정이다. 민주 당 백혜련 대변인은 “문제 제기가 된 상황에서 (진상에 대한) 확인 없 이 (정 전 의원을) 복당시키기는 어 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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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9, 2018
|한국뉴스|
담이 열리게 되면 분단 이후 북한 최고지 도자가 군사분계선을 넘어오는 첫 사례 가 된다. 남북한은 정상회담을 위한 실무 협의에 조만간 착수하기로 합의했다. 남 북한은 또 군사적 긴장 완화와 긴밀한 협 의를 위해 정상 간 핫라인을 설치하기로 했으며, 3차 정상회담 이전 첫 통화를 하 기로 했다.
남북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사단 방북 협의 결과 4월 말에 3차 정상회담을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기로 합의했다. 또 정상회담 개최 전에 남북 정상 간 핫 라인을 개통하기로 했다. 예상보다 이른 4월 말에 정상회담을 전격 개최키로 한 것은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이후 인 4월 한반도 위기 관리를 위한 포석이 강한 것으로 여겨진다. 올림픽을 계기로 모처럼 마련된 대화의 모멘텀을 남북정 상회담을 통해 살려나가겠다는 점에 양 측의 이해관계가 일치했다는 분석이 나 온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면담하 고 돌아온 대북특사단은 6일 언론발표문 의 첫 두 개 항에서 이러한 내용을 밝혔 다. 특히 평화의집에서 3차 남북 정상회
정상회담 시점을 4월 말로 잡은 것은 대화 분위기를 이어가려는 의도가 강하 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오는 18일 패 럴림픽이 끝나고 연기했던 한·미 연합군 사훈련이 재개되면 또다시 예년처럼 군 사적 긴장이 고조될 것으로 우려된다. 4 월 한달간 정상회담 실무 논의가 이어 지면 해마다 어김없이 긴장이 고조됐던 3~4월이 올해는 대화 분위기로 지나갈 수 있다. 특사단장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 장은 정상회담 시점이 4월 말로 정해진 것에 대해 “올림픽 기간 중 북한 특사와 고위급 대표단이 왔을 때 북측에서 문 대 통령을 평양에 초청해 남북정상회담 조 기 개최를 발표했다”며 “조기 개최 입장 에 대해 동의를 했기 때문에 양측이 일정 조율 과정에서 4월 말이 적절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국정원,
처음으로 감사원 기관감사 받는다 감사원이 국가정보원과 검찰청에 대 한 기관운영 감사를 실시키로 했다. 국 정원 감사는 2004년 김선일씨 피살사 건 등 특정 사건의 감사는 있었지만 기 관운영에 대한 공식 감사는 처음이다. 최재형 감사원장은 7일 감사원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감사운영 방향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최 원장은 “국정원·검찰 등 권력기 관에 대해서도 법과 원칙에 따라 감사 를 수행해 권력기관의 책임성을 확보 하겠다”고 말했다. 감사원은 올 하반기 국정원에 대한 기관운영 감사를 최초 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 해 7월 출범해 최근 활동을 종료한 감 사원의 ‘혁신·발전위원회’ 제언에 따른 것이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도 지난
남북, 최고지도자 상시 소통 ‘4월 한반도 위기관리’ 포석 북한은 미국이 북·미대화의 문턱을 높 게 고집하는 상황에서 남북 정상회담 개 최가 자신들의 대미 지렛대를 강화하는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정 부는 북한의 의도를 잘 알고 있지만, 남북 정상회담의 조기 개최가 한·미동맹의 공 조를 훼손하지 않으며 오히려 남북관계 와 북·미관계의 선순환을 가져오는데 이 롭다고 판단했다. 판문점 평화의집이 정상회담 개최지 로 결정된 것은 정전협정 체제의 불안정 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판문점은 남북한 뿐만 아니라 미국 등 유엔군사령부가 관 할하는 지역으로 미국도 남북정상회담을 지켜볼 수 있다는 점에서 미국에 신뢰를 주는 측면이 있다. 정 실장은 “그간 두 차 례 정상회담이 모두 평양에서 열렸다. 3 차 회담이 판문점 남측 구역인 평화의집 에서 개최된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남북한 정상이 핫라인을 통한 통화를 하게 되면 이번이 사실상 처음으로서 한
1월 권력기관 개혁방안을 발표하면서 “국정원도 감사원의 감사를 받아야 한 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2004년 ‘김선일 피살사건’ 등 특정 사건을 두고 감사를 받은 적은 있다. 최 원장은 “국정원은 전체 예산이 특 수활동비이고 자료제출 거부권이 있어 사실상 감사하기 어려웠다”며 “그러나 정부가 국정원 예산의 경우 예산 항목 을 안보비로 정하고 기밀성이 필요한 부분과 불필요한 부분을 나눠서 집행 하도록 지침을 내렸다”며 변화된 상황
반도 긴장 관리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 인다.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과 김 창선 북 노동당 서기실장이 담당할 가능 성이 높다. 남북한은 1972년 7·4 남북공 동성명 후 중앙정보부-조직지도부, 2000 년 6·15 공동선언 이후 국가정보원-통일 전선부 핫라인을 설치한 적이 있지만 제 대로 이용됐다는 보고는 없다. 양무진 북 한대학원대 교수는 “남북한 정상이 이번 에 통화를 하게 되면 사실상 핫라인을 처 음 쓰는 것”이라며 “우발적 충돌 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특사단 접견과 만찬 과정 에서 문 대통령에 대한 강한 신뢰감을 드 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정 실장은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에 대 해 상당히 신뢰를 갖고 있는 것으로 언급 했다”며 “특히 1월1일 신년사에서 남북관 계 개선을 위한 획기적 제안을 한 이후 지 난 시간 동안 남북관계가 상당한 발전을 했다고 평가했다. 그 과정에서 친서와 특 사를 교환하면서 두 정상 간 신뢰가 많이 쌓였다”고 말했다.
을 설명했다. 감사원은 처음으로 대검찰청과 일부 고등·지방검찰청에 대한 기관운영 감 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기존엔 법무부 기관운영 감사 때 검찰 관련 자료를 제 출받는 식으로 검찰청 감사가 진행됐 다. 최 원장은 “기밀 자료나 수사 관련 자료는 볼 수 없기 때문에 재무 분야를 중심으로 감사를 할 것”이라고 했다. 감사원은 또 대통령비서실·대통령경 호처·국가안보실에 대한 기관운영 감 사를 2003년 이후 처음 실시한다고 밝 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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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교회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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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pel
NO.1 Korean Weekly Newspaper
Page 50 | MAR 9, 2018
종교뉴스
내가보고 싶은 한국방송·한국영화를 원하는 시간에 고화질로 즐기세요!
2억명 이상 기독교인 심각한 박해 받아 오픈도어선교회 ‘2018 세계 기독교 박해 순위’ 발표 중동과 아시아, 아프리카의 각국에서 기독교인에 대한 박해가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별히 2억명 이상의 기독교인은 살인과 고문 등 극단적인 수준의 박해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도어선교회는 11일 ‘2018 세계 기독교 박해 순 위(WWL·World Watch List)’ 50개국을 공개했다. WWL에 따르면 세계에서 기독교 박해가 가장 심한 나라는 북한으로 조사됐다. 오픈도어에 따르면 김정 은 정권의 종교에 대한 적대감은 매우 심각한 수준이 다. 북한 내 기독교 신자들은 지하에 갇혀 있으며 가 족끼리도 서로의 신앙을 숨겨야만 하는 상황에 놓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16년째 박해순위 1위 를 차지하고 있다. 2위는 아프가니스탄, 3위는 소말리아다. 수단 파키 스탄 에리트레아 리비아 이라크 예멘 이란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은 박해지수 80 이상으로 나타났다. 박해
지수란 개인 가정 공동체 국가 교회 폭력 등 6개 항목 을 모두 합해 수치화한 것이다. 80 이상이면 극단적 수준의 고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인도는 급진적 힌두교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박해 순위 11에 올랐다. 오픈도어선교회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에서 최소 8명의 기독교인이 호전적인 힌두교 신 자들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34곳의 교회가 피해를 입었으며 2만4000여명의 기독교인이 공격을 받았다. 오픈도어선교회가 2016년 11월부터 2017년 10월 까지 조사한 이번 통계에 따르면 지구상 60개 박해국 가에 51억명이 살고 있고 이 중 약 8억명의 그리스도 인이 박해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27% 인 2억1500만명은 ‘높은 수준’의 박해를 경험했다. 지난해 말까지 기독교 신앙을 이유로 살해된 이들은 3078명이다. 2015년(7106명)보다는 줄었지만 2016 년(1207명)보다는 증가했다.
박해가 꼭 살인이나 긴 징역형을 의미하는 것은 아 니다. 박해지수 78을 기록해 13위를 차지한 몰디브 가 그 예다. 휴양지라는 긍정적인 이미지가 강하지만 이곳 국민은 기독교 관련 모임을 금지 당하고 있으며 다른 국적의 기독교 신자들도 박해를 염려해 모임을 공개적으로 가질 수 없다. 오픈도어선교회는 올해의 ‘기독교 박해 동향’에 대 해 ‘아시아에서 이슬람 극단주의의 팽창’ ‘수니·시아 파 분열의 여파로 인한 기독교인 공격’ ‘비무슬림 국 가에서의 이슬람 팽창’ ‘아프리카에서의 타 종교 배척 및 인종청소’를 꼽았다. 선교회 관계자는 “중동에서 설 자리를 잃어버린 이 슬람국가(IS)가 활동을 재개하기 위해서 많은 무슬림 이 거주하고 있는 아시아 등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정부와 시민사회가 이들의 테러활동을 제지할 방법 을 찾지 않는다면 이들은 아시아에서 급진적으로 팽 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Gospel
MAR 9, 2018
코 리 아 월 드 | 51 |
|종교뉴스|
“기독교 다큐멘터리, 선교에 적극 활용해야” 영화 ‘회복’ ‘서서평’ 등 선교적 역할 연구’ 논문에 따르면 최근 10 여년간 기독교 영화는 드라마 장르에서 벗 어나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제작됐으며 성 과를 올렸다. 이 논문은 한국복음주의선교 신학회 학술지인 ‘복음과 선교’ 최근호에 소개됐다. 실제 2009년에서 2017년까지 총 24편의 기독교 다큐멘터리가 일반상영 방식으로 극장에서 개봉한 반면 같은 기간 제작된 기독교 ‘극영화’는 3편에 불과하다. 강 교수 는 “드라마 형식을 고집했던 영화의 경우 기독교영화의 명맥을 유지하는 수준에 머 물렀다”고 밝혔다.
기독교 다큐멘터리 영화를 선교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있는 그대로를 묘사해 감동을 전함으로써 교회 의 신뢰도를 회복하는 데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고신대 강진구(국제문화선교학) 교수의 ‘한국 선교 다큐멘터리영화의 현황과 문화
다큐멘터리영화가 기독교영화의 주류를 형성한 배경에 대해 강 교수는 ‘일반 영화 계의 다큐멘터리 열풍과 다큐멘터리영화 에 대한 교회 내부의 인식 변화 등을 꼽았 다. 주목할 것은 기독교 다큐멘터리영화 대 부분이 선교사들의 활동을 담고 있다는 점 이다. 소재도 다양해 현재의 한국인 해외 선교사들부터 일제강점기 조선에서 활동 한 외국인 선교사들의 사역을 조명하고 있 다. 2009년 개봉한 ‘소명’은 전체 인구가 100 여명에 불과한 아마존 정글의 바나와 부족 과 생활하고 있는 강명관 선교사 부부의 일상을 여과 없이 담아냈다. 같은 해 개봉 한 독립영화 중 세 번째로 많은 관객(9만 7529명)을 동원했다.
‘회복’은 예수 믿는 유대인이 핍박받는 현 실을 소개한 영화로 기독교 다큐멘터리 역 사상 최다 관객 수(15만5281명)를 기록했 다. 강 교수는 “이 영화로 인해 예수 믿는 유대인을 뜻하는 ‘메시아닉 주(Messianic Jew)’에 대한 한국인들의 관심을 환기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과거 활동했던 선교사와 선교역사를 다 루는 선교 다큐멘터리에 대해 강 교수는 “현재의 교회와 기독교인에게 자신의 신앙 을 성찰하고 선교적 소명을 고취하는 데 목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개봉한 ‘서 서평, 천천히 평온하게(포스터)’가 대표적 이다. 독일인으로 조선에 간호사로 파송된 서서평 선교사는 한국 최초의 여성 신학교 이자 한일장신대의 전신인 이일학교를 세 워 과부와 버려진 소녀들을 구제해 교육했 다. 54세에 풍토병과 영양실조로 생을 마감 하면서 자신의 시신을 의학용으로 기증했 다. 높은 호응을 받으며 11만명 이상의 관 객을 동원했다. 강 교수는 “기독교 다큐멘터리영화에는 연출한 감독의 소명의식이 담겨 있고, 이는 관객이 선교활동을 이해하고 선교사에 대 한 친밀감을 형성하는 데 영향을 끼친다” 고 강조했다. 강 교수는 “영상에 익숙한 젊 은 세대와 소통하며 그들을 선교사역에 참 여토록 독려하기 위해서는 교회가 기독교 다큐멘터리영화 제작에 적극 나서야 한다” 고 제안했다.
Column
| 52 | KOREA WORLD
MAR 9, 2018
|칼럼|
ㅣ목회칼럼ㅣ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교회 해야 할 의무가 우리 하나님의 백성 들에게 있는 것을 분명히 기억해야 만 할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교회의 회 원을 “성도”라고 부른다. 헬라어로 “성도”라는 말은 하기오스(hagios)이 다. 하기오스란 “거룩하다”, “다르다” 는 뜻이요, “특별한 목적을 위해 따로 구별하여 놓았다”는 뜻이다. 바울이 교회의 회중을 “성도”(聖徒)라고 부 를 때에는 두 가지 수식어가 따르는 것을 본다. 하나는 “어디 어디에 있 는”이고, 또 다른 하나는 “예수 안에 있는”인 것을 찾아 볼 수가 있다. 예 를 들자면 사도 바울은 “골로새에 있 는 성도들 곧 그리스도 안에서 신실 한 형제들에게”(골로새서 1:2)라고 편지의 수신인을 밝힌 것을 본다. 성 도들은 자기가 살고 있는 그 지역에 서의 일상적인 생활 가운데 주위에 있는 사람들과는 다르게 살아야만 한다. 여기에는 적극적인 의미가 있 는 것이다. 은자나 수도승의 본을 받 아서 세상으로부터 물러나서 거룩하 게 사는 것이 아니라, 죄악 세상 가운 데 살면서도 세상에 속하지 않고, 세 상에 물들지도 았으며, 거룩하게 사 는 것이 성도라는 것이다.
고자 애쓰는 사람인 것이다. 성도는 세상 표준에 의해서가 아니라, 그리 스도의 표준에 의해서 살아가는 사 람인 것이다.
어떻게 하나님의 백성들이 그렇게 거룩하게 살 수 있는가? 그것은 그리 스도 예수 안에(in Christ Jesus) 있을 때에만 가능한 것이다. 성도란 그리 스도 예수 안에 있는 사람인 것이다. 성도는 끊임없이 예수 그리스도 앞 에서 끊임없이 예수 그리스도의 명 령을 듣고, 끊임없이 그것을 실천하
우리 휴스턴 지역에 약 50여개의 교회들이 있는데, 이 모든 교회를 섬 기고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과연 “그리스도 예수 안에” 살아가므로 거 룩함을 분명하게 나타내고 있는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교회가 거룩 함을 유지해 나가기 위해서는 날마 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듣고, 묵상
“하나님의 백성”을 가리키는 말이 구약에서는 “카할”(quhal)이라고 번 역되어 있고, 신약에 와서는 헬라어 로 “에클레시아”(ekklesia)로 번역된 것을 찾아 볼 수가 있다. 예를 들면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십계명을 주 시던 곳에 모인 “회중”에 대해서 이 말이 사용된 것을 알 수가 있다(출 19:16-25). 신명기에는 “총회(에클레 시아) 날에 여호와께서 산상 불 가운 데서 너희에게 이르신 모든 말씀이 니라”(신9:10, 18:16)는 말씀에서 사 용된 것을 본다. 그러므로 이 말은 유 대인에게 있어서 언제나 “모인 하나 님의 백성들”을 의미하였던 것이다. 이 말을 사용한 자체가 교회란 “하나 님의 백성”임을 뚜렷하게 해 주는 것 이다. 스데반은 광야에 있는 이스라 엘 백성들을 “광야교회”라고 부르기 도 하였다(행7:38).
하며, 그 말씀대로 실천해 나가야만 한다. 미국의 제20대 디통령이 된 제임 스 A. 가필드가 대통령 취임식을 하 던 때의 일이었다고 한다. 성경에 손 을 얹고 선서하는 시간에 가필드는 양복 주머니에서 작은 성경을 한 권 꺼내더니 양해를 구하는 말을 하였 다고 한다. “대심원장님께 부탁의 말 씀을 드립니다. 이 성경으로 선서하 도록 허락해 주십시요.” 이것은 가필 드가 소년 시절에 집을 나올 때에 그 의 어머니께서 주신 성경이었다. “이 성경은 제게 있어 생명과도 같은 것 으로, 오늘 제가 이 자리에 서기까지 저를 인도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앞 으로도 저로 하여금 이 성경 말씀대 로 나라를 다스리도록 인도해 줄 것 입니다.” 결국 가필드는 배의 선원 으로, 그리고 농장의 일꾼으로 지냈 던 어렵고도 힘든 시절에 그에게 용 기와 힘을 주었던 그 성경에 입을 맞 추고, 앞으로의 올바른 통치를 다짐 하는 선서를 하였던 것이다. 일찍이 유다의 왕이었던 솔로몬은 “여호와 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잠언 1:7)이라고 하였다. 가필드 대통령처 럼 말씀을 따라 사는 삶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이요, 하나님께 영광돌리 는 삶이요, 거룩함을 유지해 나가는 비결인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 중심 으로 살아가는 삶, 이것을 우리의 마 음 속에 깊이 새겨서 말씀대로 실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거룩한 삶 은 마땅히 투자기 있어야 함을 알아 야 한다. “거룩”은 순간적으로 이루 어지지 않는다. 거룩은 순간 순간 우 리 안에 계신 그리스도에 대한 체험 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거룩한 삶 보다 주님을 세상에 더 잘 드러낼 수 있는 길은 없는 것이다. 거룩은 사람 들로 그리스도를 신뢰하게 하며, 하 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또 신자들에 게는 유익을 가져다 준다. 성도들이 거룩하지 않으면 범죄하는 신자처럼 주님의 이름에 불명예와 부끄러움을 가져다 주고야 만다. 그리스도의 사 랑과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지불 한 핏 값, 그리고 우리에게 부여하신 그 크신 은혜가 거룩한 삶을 위한 우 리의 동기가 되어야 한다. 거룩은 발 전되어가는 것이지 하루 아침에 얻 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하나 님께 순종할 때에 성령님은 한 단계 씩 우리를 변화시키신다. 그 조건들 을 말하라면, 매일 매일의 죄의 고백 과 하나님께 대한 전폭적인 항복, 성 경공부, 매일 매일의 기도, 찬양, 다른 그리스도인들과의 교제, 주를 섬기 는 것, 주의 몸된 교회를 위해 헌신하 고 봉사하는 것, 그리고 몸과 마음을 쳐서 하나님의 명령에 자기를 복종 시키는 것 등이다. 우리 휴스턴에 살 고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 의 말씀을 붙잡고 거룩함으로 날마 다 무장하여 점점 더 발전해 나갈 때 에 이 텍사스 휴스턴 땅에도 하나님 의 나라가 점점 더 확장되어 나갈 것 을 분명히 믿는다. 아멘.
이인승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교수 및 학생처장
Column
MAR 9, 2018
코 리 아 월 드 | 53 |
|칼럼|
ㅣ목회칼럼ㅣ
하나님의 은혜 은 더 심각한 환경에 처해 있습니 다. 왜요? 모세는 하나님의 부르 심 앞에 문제는 해결된 것이 아니 라 더 과중하게 되었구요. 애굽 왕 은 더 강팍 해지고 민족의 문제 해 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하나님은 모세에게 엘 샤다이 하나님이라고 말합니다 내가 반드시 인도해 낼 것이다. 그 약속의 땅을 기업으로 주리라!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아 하나 님의 은혜로 살아가지만 두려움에 사로잡힐 때가 있습니다. 절망에 부딪치면서 낙담하게 될 때가 있습 니다. 하나님의 택함 받은 백성들 은 이 땅에 근심과 역경과 고난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 땅은 타락했 기에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서 절 망의 벽에 부딪치게 되고 시련에 빠지게 됩니다. 오늘 아브라함이 그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아브 라함에게 75세에게 나타나셔서 네 민족을 크게 이루어 주겠다고 하십 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의 17장 1 절을 이렇게 시작합니다. 창세기 17장 1절 “아브람의 구 십 구세 때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 게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아브라함이 99세가 되던 때에… 너와 자손이 티끌같이 별과 같이 많아질 것이라고 약속한 후에 24년 이 지난 후에 한 두달이 아니라 24 년동안 하나님의 약속은 성취되지 도 않고 자신의 몸을 볼 때 생산할 기능이 완전히 잃어버리고 하나님 의 약속에 대한 신뢰가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창세기 17장 17절 “아브라함이 엎드리어 웃으며 심중에 이르되 백 세 된 사람이 어찌 자식을 낳을까 사라는 구십세니 어찌 생산하리요
하고”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신뢰마저 도 남아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 때에 하나님께서 다시 아브라함을 만나주시고 자신의 이름을 전능한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창세기 17장 1절 “아브람의 구 십 구세 때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 게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엘 샤 다이 하나님의 이름은 다른 이름으 로 나타나는데 하나님의 성품을 드 러내고 있습니다. 여호와 라파, 여 호와 닛시, 99세에 절망에 빠져있 는 신뢰조차 남아있지 않은 상황 속에서 하나님 당신의 이름을 알려 주신 엘 샤다이 즉 초자연적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는 약속을 성취하는 하나님의 이름의 표현입 니다. 하나님이 당신의 이름을 전능하 신 하나님이라고 알려주셨습니다. 도저히 인간적인 방법으로는 해결 할 수 없습니다. 아브라함과 사라 의 몸은 죽었구요, 무에서 유를 창 조하는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초 월적인 역사와 계획과 뜻을 이루는 하나님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시는 하나님 이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하나님은 무력한 하나님 이 아니라 우리 하나님은 자연의 법칙에 다스림을 받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창조하시고 운행하시는 하 나님 이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엘 샤다이 이름으로 족 장들을 만나주십니다. 야곱입니다. 창세기 35장에 보면 야곱은 실의에 빠지게 됩니다. 34장에 보면 시므 온과 레위가 사악한 방법으로 간교 한 술책으로 세겜과의 전쟁에서 이 기게 됩니다. 야곱은 자녀들을 향 해서 심히 진노하게 됩니다. 세겜 에서 하나님의 집 벧엘로 올라오게 됩니다. 야곱은 자녀들을 바라볼 때 절망가운데 있었습니다. 자녀를 위해서 기도했습니다. 부르짖고 간 구했습니다. 여전히 사악한 불의함 을 보면서 절망하게 됩니다. 그때 에 하나님께서 벧엘 에서 나는 전 능한 하나님이다. 네 허리에서 왕 들이 나올 것이다. 하나님은 야곱 을 다시 붙들어 주십니다. 우리는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은 하실 줄 믿 습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백성들에게 자 녀들의 불의함 때문에 낙심하고 있 습니까? 나는 엘샤다이 하나님입 니다. 그를 통해서 위대한 일을 행 하실 줄 믿습니다. 하나님의 약속 을 붙들고 절망 가운에 계신 분이 있습니까? 반드시 우리를 부르신 목적대로 사용해 주실 줄 믿습니 다. 초신자분들이 이렇게 고백을 합 니다. “예수 믿고 나서 더 힘들어 졌다고 애기합니다. 오히려 질병의 노출과 사업이 무너지고 정말 하나 님이 살아계십니까? 하나님은 모 세를 통해서 전능하신 하나님의 오 른팔로 건져주시고 은혜를 베푸어 주실 줄 믿습니다. 24년간 아브라 함에게 약속이 지연되고 절망하는 가운데 있을 때 나는 전능한 하나 님이라!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 암 아 죄와 사망의 권세는 끌어 낼 수 없습니다. 우리의 노력으로 할 수 없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우리 를 구원해 주시고 끌어내셨습니다. 내 삶 가운데 역사하셨습니다. 생 명의 왕 노릇 하는 자가 되었고 오 늘도 나와 함께 동행하실 것을 믿 습니다.
또한 미디안 모세를 만나주십니 다. 출애굽기 6장입니다. 가시떨기 에서 모세를 만나주셨지만 6장에 서는 엘 샤다이로 하나님이 만나 주십니다. 가시떨기에서 콜링에 응 답하고 애굽왕 바로에게 섰을 때 이스라엘의 백성들의 고역문제가 해결될 줄 알았어요. 하나님의 능 력을 즉시 행할 줄 알았는데 더 그 노역이 더 심해지게 됩니다. 5장 말미에 어찌하여 나로 하여 금 부르셔서 애굽 왕에게 서게 하 셨습니까? 저들이 신음소리가 들 리지 않나요? 저들의 고난과 환란
이광재 목사 휴스턴 예닮교회 담임 e-mail: lkj4960@gmail.com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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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9, 2018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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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칠 수상의 유머 감각 정치 지도자를 멀리서 보면 매우 화려하고 매력 있어 보이지만 바싹 다가가 보면 심히 고달픈 자리이 다. 사생활이 거의 없고 어디 가든 지 결정을 내려야 하는 부담과 갈 등이 있다. 아무리 잘해도 일부 사 람은 반대하고 비판하기 마련이다. 동시에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도 없다. 다 만족시키려다간 다 속상 하게 하기 십상이다. 그래서 자신 을 너그럽게 대하고 때로는 혼자서 쉼을 가져야 한다. 쉼표도 음표 못 지않게 중요하고 캄캄한 밤도 밝은 대낮만큼 귀중한 것이다. 그 여유 와 휴식은 유머나 웃음으로 얻어낼 수 있다. “오늘도 웃으십시오. 그러 면 즉시 혈액 속에 새로운 에너지 가 충전될 것입니다.”(Laugh and at once there is a new charge of energy in your blood.) 6세 아이 는 하루에 400회 웃는데 성인은 20회 정도 웃는다고 한다. 하루에 100번 이상 웃으면 호흡기능이 향 상되고, 면역세포가 증가되며 10분 이상 노를 젓는 것과 같은 운동 효 과가 있다고 한다. 2차 세계 대전을 승리로 이끈 윈스턴 처칠, 런던 웨 스트민스터 사원 옆 팔러먼트 스퀘 어에 그의 동상이 서 있다. 그의 유 머 몇 개를 찾아보겠다. ①미국을 방문한 처칠에게 한 여 인이 질문했다. “귀하는 연설할 때 마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드니 정말
기분이 좋으시겠어요. 이 점에 대 해서 귀하의 소감은 어떠신지요?” 처칠이 웃으며 대답했다. “물론 기 분이 좋습니다. 하지만 내가 교수 형을 당한다면 사람들이 두 배 이 상 더 모여들 거라는 사실을 기억 하고 있습니다.” ②어느 날 처칠의 비서가 일간신 문을 들고 와 그 신문사를 맹비난 했다. 처칠을 ‘시가를 문 불도그’로 묘사한 만평을 실었기 때문이다. 처칠은 신문을 물끄러미 바라보더 니 이렇게 말했다. “기가 막히게 그 렸군. 벽에 걸린 내 초상화보다 훨 씬 더 나를 닮았어. 당장 초상화를 떼어버리고 이걸 오려붙이도록 하 자.” ③영국이 낳은 세계적인 극작가 버나드 쇼가 처칠에게 극장표 두 장을 건네며 말했다. “제 연극에 초 대합니다. 혹시라도 친구 분이 계 시다면 함께 오십시오.” 버나드 쇼 는 처칠이 친구도 없는 외톨이라고 비꼰 것이다. 처칠이 응수했다. “첫 날은 바쁜 일정이 있어 어려우니 다음날 가지요. 연극이 하루만에 끝나지 않는다면 말입니다.” ④제2차 세계 대전 초기, 처칠은 루즈벨트 대통령을 만나러 미국으 로 건너갔다 숙소인 호텔에서 목욕 을 한 후 허리에 수건을 두르고 있 는데 갑자기 루즈벨트 대통령이 나 타났다. 그때 공교롭게도 허리에
두르고 있던 수건이 스르르 풀리며 떨어졌다. 정장을 한 루즈벨트를 향해 처칠은 양팔을 벌리고 이렇게 말했다. “보시다시피 영국은 미국 과 미국 대통령에게 아무것도 감추 는 것이 없습니다.” ⑤처칠이 처음 하원의원에 출마 했을 때, 상대 후보가 처칠에 대해 인신공격을 했다. “처칠은 늦잠꾸 러기라고 합니다. 게으른 사람을 의회에 보내셔야 되겠습니까?” 그 때 처칠은 아무렇지도 않게 응수했 다. “여러분도 나처럼 예쁜 마누라 를 데리고 산다면 결코 일찍 일어 날 수 없을 것입니다. 의회가 열리 는 날은 마누라와 딴 방에서 자겠 습니다.” ⑥1940년 임기가 시작되는 날, 처칠이 연설을 마치고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는데 옆에 있는 의원들이 그의 모습을 보고 당황했다. 처칠 은 만세를 부르듯 앞 벽에다 두 팔 을 댄 채 볼일을 보고 있었기 때문 이다. 한 의원이 그 이유를 묻자 처 칠이 말했다. “의사가 무거운 건 들 지 말라고 해서….” ⑦영국 의회 의사당에서 있었던 일이다. 의회에서 대기업의 국유화 를 놓고 치열한 설전이 벌어졌다. 의회가 정회된 시간에 처칠이 화 장실에 갔다. 만원이 된 화장실에 빈 자리가 딱 한 곳 있었는데 그곳 은 국유화를 강력히 주장하는 노동
[겨자씨]
외로움과 영원한 동행 영화 ‘캐스트 어웨이(Cast Away)’는 현대판 로빈슨 크루소 이야기입니다. 세계적인 택배 회사의 직원 ‘척 놀랜드’가 출장 중 비행기가 바다에 추락합니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그 는 무인도 생활을 시작합니다. 어느 날 그는 배구공에 사람 얼굴을 그리고, 그것을 ‘윌슨’이 라고 부르며 친구가 됩니다. 그러다가 그는 배구공 따위와 친구하며 살 생각이 없다고 공을 던져버립니다. 그러나 다시 배구공을 찾아서 끌어안고 오열합니다. 결국 그는 문명세계로 돌아오지만 그곳에서도 외로움의 빈자리를 채워야 했습니다. 간혹 사람들은 주변 사람들을 지겹게 여길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무인도에 홀로 있게 된 다면 상황이 전혀 달라집니다. “제발 한 사람이라도 같이 있게 해 달라”고 절규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풍족한 생활여건 속에서 살아가는 아담을 보시고도, 사람이 독처 하는 것이 좋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사람은 혼자 사는 존재가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존재입 니다. 그러므로 서로 이해하고 용서하고 사랑해야 합니다. 하지만 사람은 영원한 동반자가 되지 못합니다. 영원한 동반자는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 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 28:20)”고 말씀하셨습니다. 살았을 때나 죽음 너머에서도 예수 님은 영원히 함께하십니다.
당 당수 ‘애틀리’의 바로 옆자리였 다. 하지만 처칠은 줄에 선채로 다 른 자리가 날 때까지 기다렸다. 이 를 본 애틀리가 뒤를 돌아보며 말 했다. “제 옆에 빈자리가 있는데 왜 오지 않아요?” 그 말을 듣자 처칠 이 말했다. “괜찮습니다. 참지요. 왜 냐면 그 옆자리는 겁이 나서 그럽 니다. 당신은 뭐든 큰 것만 보면 국 유화하자고 주장하지 않습니까? 혹시 옆에서 제 물건을 보고 국유 화하자고 하면 이 또한 큰일이 아 니겠습니까?” 정치적인 쟁점을 놓 고 목에 핏대 세우며 고성으로 욕 설을 퍼붓고 다투는 후진국의 국회 모습과 비교해 볼 때 정치도 즐거 운 일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 례이다.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한남대학교 전 총장
[오늘의 QT] “나는 빛으로 세상에 왔나니 무릇 나를 믿는 자로 어둠에 거하지 않게 하려 함이로라.”(요 12:46)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은 분명합니다. 믿 는 이들이 어둠에 거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 다. 어둠이란 무엇일까요. 간단합니다. 내가 주인 되어 사는 것입니다. 그 삶이 도덕적으로 깨끗하 든 아니든 무관하게 자신을 지은 창조주를 무시하 고 사는 것입니다. 그것은 천국으로 나타나는 영 원의 가치와 주님을 향해 가는 분명한 인생길과는 완전히 대별됩니다. 그리스도인인 나의 길은 내 힘으로 어둠을 떠나서 가는 길이 아닙니다. 그러 면 이미 내가 주인 되어 있습니다. 빛 되신 주 예 수 그리스도와의 온전한 연합의 길이 빛 안에서 사는 길입니다. 바로 교회에서 사는 믿음의 길입 니다. 내 삶에 어둠이 깊어 곤고하다면 미루지 말 고 주 예수님을 만나야 합니다.
Travel
MAR 9, 2018
코 리 아 월 드 | 55 |
|여행|
남아메리카(1) 예술의 중심지
페루 예술가와 사진작가, 문인들이 거주하 는 예술의 중심지, 바랑코. 눈길이 멈추 는 지점마다 힙한 매력이 말을 걸어 골 목골목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다. 이민 자들이 하나둘 모여들면서 독립적인 스타일이 도시에 컬러풀한 색을 입혔 다. 1857년에 탄생한 올드타운의 흔적 이 멋스런 빈티지로 진화하는 곳. 차부 카 그란다의 노랫소리가 공기 중으로 번질 때 아티스틱 로드는 시작된다.
그림 같은 풍경 따라 바랑코의 예 술과 낭만 속으로 파랑, 빨강, 노랑 등 비비드한 색감 을 드러내는 바랑코의 집과 건물들. 공 원을 중심에 두고 서면 콜로니얼 건물 들이 노란 빈티지 컬러로 다가온다. 너 른 잔디밭엔 까만 새 머리 석상이 유 독 눈에 띄는데 페루의 전통 새인 갈리 나소(Gallinazo). 실제로 바랑코에 둥 지를 틀어 ‘라 에르미타 성당(Iglesia la Ermita)’ 위를 점령하고 있다. 지난날 이 성당은 바다 생활로 지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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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들의 안식처였던 곳. 칠레의 침공 과 지진 등 세월의 풍파를 겪으며 시간 의 기록으로 살아남았다. 이때 어디선 가 신기루처럼 번지는 거리 악사의 연 주와 노래. 흥겨운 곡조와 구슬픈 음색 이 아이러니하게 뒤섞여 묘한 파장을 일으킨다. 페루 음악사를 대표하는 ‘차부카 그 란다’의 동상(Psj. Chabuca Granda) 앞에 앉아 낭만을 노래하는 풍경. 빨간 부간빌리오(Buganbilio)와 하얀 플로 리폰디오(Floripondio) 꽃이 파르르 떨 릴 때, 아티스틱 로드는 시작된다. 그 이름도 유명한 ‘탄식의 다리(푸 엔테 데 로스 서스피로스, Puente de Los Suspiros)’를 건너기 전 오른쪽으 로 방향을 틀면 청파랑 바다도 한가득 품을 수 있다. 다리를 지나 계단을 오르 면 바랑코의 중심가, 아야쿠초 애비뉴 (Jr. Batallon Ayacucho)가 와락 안긴 다. 스타벅스부터 레스토랑, 성당까지 모두 노란 빛깔. 1970년 ‘라 산티시마 크루스 성당(Parroquia La Santísima
Cruz)’을 지을 당시 시장이 노란색을 선호했기 때문이다. 초록색을 좋아한 시장 때문에 온통 초록색인 동네도 있다고. 중앙광장으로 향하는 길목엔 바랑코의 50년 전 사진 을 전시해 역사도 곱씹을 수 있다. 중앙 광장의 분수 옆으로 갑작스레 출몰한 대형 밴드. 30~40명에 이르는 젊은 연 주자들이 우렁찬 행진곡을 연주하는데 헐떡이는 혈기가 전해진다. 차와 사람 들로 붐비지 않는 이른 오전 시간엔 악 기 연습하러 나온 밴드를 종종 마주칠 수 있다. 광장의 맞은편 골목엔 일요일마다 로 컬 마켓이 열려 스트리트 푸드를 먹으 며 아티산 수공예품도 구경할 수 있다. 바랑코는 제자리를 돌고 돌아도 자꾸 만 옷깃을 잡는 마법 같은 지구. 스톱 없는 셔터 소리로 그림 같은 기억의 주 인공이 될 수 있다.
숨을 참으면 사랑이 이뤄져요! 탄식의 다리
‘Puente de Los Suspiros’를 글자 그 대로 해석하면 ‘한숨’또는 ‘탄식’의 다 리. 이탈리아에도 같은 이름의 다리가 있는데, 사형수들이 죽기 전 건너는 마 지막 관문이었다. 바랑코 탄식의 다리 엔 전혀 다른 이야기가 전해진다. 1920 년대 바랑코는 부자들이 모여 살던 동 네. 이곳에 살던 부잣집 딸과 가난한 소 년은 치명적인 사랑에 빠져들었다. 하 지만 집안의 반대로 헤어질 수밖에 없 었고, 다리를 지날 때마다 소녀의 한숨 소리는 깊어갔다. 결국 연인을 향한 그 리움은 오래토록 남아 ‘탄식의 다리’로 스며들었다. 전래되는 또 다른 이야기 하나. 소녀 의 한숨 소리가 컸던 만큼 숨을 참고 다리를 건너면 사랑이나 오랜 바람이 이뤄진다고. 리마 사람들은 연인이 생 기면 마치 미신처럼 이곳을 찾는다. 다 리 주변은 컨템포러리 아트 같은 벽화 들로 가득해 사진 찍길 기다리는 연인 이나 여행자들이 많다. 어느 방향으로 앵글을 맞춰도 인생사진을 건질 수 있 으니 참고할 것.
Cooking Recipes
| 56 | KOREA WORLD
MAR 9, 2018
|요리 레시피|
◇ 다양한 요리 레시피 ◇
::: 재료 ::: 닭봉 18개 소금 1/2 후추가루 적당량 맛술 2 식용유 적당량 설탕 1.5 간장 4 다진마늘 1 다진대파 적당량 물 100ml (밥수저 계량)
☆ 닭봉 간장조림 ☆ 1. 윙 또는 봉은 깨끗히 세척 후, 맛술2, 소금1/2큰술, 후추가루를 넉넉히 뿌린 뒤 20여분 재워줍니 다. 이왕이면 맛소금이 더 맛나겠지 만 맛소금 자체가 신경쓰이시는 분들은 그냥 소금으로~
2. 달군 팬에 오일을 적당량 두른 뒤 양면이 노릇해질 때까지 구워 줍니다.
물은 타지 않을 정도로 (반컵 가 량) 넣어주시고 센불에서 조려줍 니다.
3. 노릇하게 구워지면, 다진마늘, 간장, 설탕을 아래 분량에 맞춰 넣어주세요.
4. 양념이 모두 쫙 베이는 정도로 조려지면 다진 대파를 넣고 조금 더 가열한 뒤 불을 꺼주세요.
마지막엔 깨 솔솔~ 이로서 초간 단으로 만드는 닭봉 간장조림이 완성이에요. 저녁메뉴 추천 할만 큼 아주 쉬워서 좋아요. 누가 만들어도 성공하기 쉬워요. 밥반찬으로도 좋고요.
MAR 9, 2018
코 리 아 월 드 | 57 |
(713)827-0063
Column
| 58 | KOREA WORLD
MAR 9, 2018
|칼럼|
강명수
강명수의
수필가, 예촌문화벤처 대표.
필름을 소개하다
<저서> 고마코의 설국에서 불랑세의 뉴올린즈까지. 히말라야 쿰부트레킹. 바이칼호에 별이 뜨네.
나의 청춘 5천마일 협회에서는 관심조차도 없었고 지방 도시의 작은 뉴스거리 밖에 안되었 다. 얼마를 달리는 동안 발은 부르트 고 터져서 피가 흘렀고, 그의 의족이 부러지고 새것으로 바꾸어 끼는 일이 다반사였다. 그러한 조건 속에서도 그 의 발걸음은 한발 한발 목표를 향하 여 앞으로 향하였다. 마을이나 도시를 관통 할 때는 격려를 해주는 몇몇 시 민들과 어린아이들로부터 힘을 얻었 다. 시간이 지나자, 이제 사람들은 그의 손에 성의 있는 지폐를 건네주며 눈 물을 흘리기도 하였다. 그러나 대륙의 기온은 변화무쌍하여 어떤 때는 뜨 거운 햇빛과 어떤 곳에서는 눈보라와 세찬 바람을 맞으며 달려야 했다. 영 화에서, 하얀 눈이 덮인 로키를 배경 으로 절뚝거리며 달리는 테리의 모습 과 바로 옆에서 뒤따라가는 밴을 롱 테이크로 잡은 영상은 이채로웠다.
영화 “나의 청춘 5천마일”은 치명 적인 병에 걸린 한 청년이 자신의 꿈 을 실현하기 위해 불굴의 정신을 보 여준 실화이다. 주인공은 절대 절명 의 위기 속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오 히려 그 상황에서 자신이 가질 수 있 는 새로운 희망을 설정하고 용기 있 게 도전한 테리 훡스라는 이름을 가 진 젊은이다. 1980년대 만해도 당시로는 젊은 사 람들에게는 암이라는 병이 흔치를 않 았다. 그러나 농구선수로서 건장한 체격을 가진 테리는 대학 1학년 때 대 수롭지 않게 생각한 무릎 통증으로 찾아간 병원에서 골육종이라는 치명 적인 병을 진단 받는다. 그리고 무릎 위까지 한쪽 다리를 절단한다. 그 후 암 병동에 입원한 테리는 병실에서 고통으로 절규하고 신음하는 수많은 암환자들을 보고 그들이 소진되어 최 후를 맞는 것을 보며 공포에 휩싸인 다. 그의 눈으로 본 암병동은 아비귀 환의 지옥이었다.
그러나 자신은 암 생존자로서의 행 운을 가졌다고 생각하며 불치의 병 암 퇴치를 위해 무엇인가를 하려는 강한 책임감을 가진다. 어느 장애인 의 뉴욕 마라톤 완주 기사를 보고 그 의 조국 캐나다를 달리기로 횡단하며 암 퇴치 기금을 마련코자 하는 꿈을 가진다. 그가 계획한 장장 5,000 마일 이나 되는 길을 하루 평균 40Km를 달리며 완주하려는 것은 정상인도 할 수가 없는 망상이었다. 그러나 테리 는 자신은 암으로부터 생존하였고 한 쪽 다리가 없는 장애인으로서,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 고 싶었기에 100만 달러 기금을 목표 로 하며 고통스러운 훈련을 하였다. 드디어, 1980년 4월 12일, 테리는 세인트 존 이라는 작은 도시에서 대 서양 물에 그의 의족을 담그면서 위 대한 5,000 마일 대장정에 올랐다. 단 한명의 자원봉사자 (로버트 듀발 분) 이 사람만이 밴을 운전하며 따라왔 다. 그렇게 시작되었지만 캐나다 암
미국대륙을 완주한 일본의 한 울트 라 마라토너는 완주 후 몇 개의 차이 가 빠질 정도로 체력을 완전히 바닥 나게 하는 것이 매일 매일의 연속 달 리기라고 말하였다. 화면속의 모습은 그림처럼 아름답 지만 몇 달 째 달려온 테리는 동행자 에게 이제 더 이상 달리 수 없다는 한 계를 보이며 포기 의사를 밝힌다. 어 느 숲길에서 포기하겠다고 불평을 하 는 테리와 그래도 포기 할 수 없다고 말하는 자원 봉사자. 그 자원 봉사자 는 바위같이 크고 무거운 브래태니카 백과사전을 들고 하루 종일 길거리를 헤 메던 고달픈 세일즈 맨 시절을 테 리에게 말한다. 자신은 비록 암은 걸 리지 않았지만, "너의 꿈이 바로 나의 꿈" 이기에 이곳까지 따라 왔다며 테 리를 독려하였다. 테리는 책 세일즈맨이 지금 자기 가 하는 달리기보다 더 고달 펐을 것 이라며 그를 위로하는 장면이 아름다 운 캐나다의 광활한 대 자연을 배경 으로 어우러지며 이 영화의 압권으로
비쳐진다. 테리의 달리기는 메스컴 의 큰 관심을 받기 시작했지만 결 국 144일째 온타리오 주 외곽에서 달리기를 중단해야 했다. 6개 주를 통과하고 여정이 2/3정도가 남아 있는 지점이었다. 암이 폐로 전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가 더 이상 달 릴 수 없게 되자, 캐나다의 한 기업 인은 테리의 꿈을 이루기 위해 테 리의 이름으로 마라톤 대회를 개최 하였다. 결국 모든 캐나다인들이 1 달러씩 내는 기적의 2,000만 달러 가 모금되었다. 그의 꿈이 실현 된 것이다. "암은 언제든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병이기 때문에 자신이 특 별한 경우가 아니다" 라며 슬퍼하 는 아버지를 위로하면서 그는 23 세에 사망하였다. 몇 년 전 부터 매 해 9월에 서울에서 한국 암환자 협 회와 주한 캐나다 상공회의소 주 관으로 테리 훡스 달리기라는 작은 행사가 열린다. 이렇게 테리훡스의 나의 청춘 5천마일은 세상 속에서 계속 되는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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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기관 및 휴스턴 주요 한인단체 안내 정 부 기 관
총영사관(김형길). . .............. 713-961-0186 한국교육원(박정란)............ 713-961-4104 휴스턴민주평통(김기훈). . .... 713-408-7654 재향군인회지부(김진석)...... 832-428-3100 이북5도민연합회(김수명). . .. 832-283-2888
경 제 단 체
휴스턴한인회...................... 713-984-2066
한 인 단 체
한인커뮤니티센터(신창하).. 281-300-3444 한인노인회(하호영)............ 832-257-4744 휴스턴체육회(최병돈)......... 832-283-0196 한인간호협회(황영주)......... 832-819-2294 한미여성회(동선희)............ 832-818-2295
한인소매인협회(신동균). . .... 281-701-3621 미용재료상협회(권옥인). . .... 832-752-6894 휴스턴지상사협(장진환). . .... 281-755-3928
한인농악단(이상진).. ........... 281-658-6920
문 화 단 체
KCC한인문화원(앤박)......... 713-463-4431 한국전통문화보존위원회(이상진).. 832-863-9187 김구자무용단(김구자)......... 713-446-2976 이연화 무용단(이연화). . ...... 832-382-7970 극단 론스타(폴윤). . ............. 832-257-2159
KASH한인청년회(로렌스임)... 832-922-2445
목요수채화반(이병선)......... 832-483-7979
한미시민권협회(송규영). . .... 713-294-1128
남서부 미술협(박종임). . ...... 281-818-5013
한미장학남서부지부(이정중).. 281-352-7317
유스코러스합창단(한종훈). . . 409-291-3210
한인학교이사회(신창하). . .... 713-781-2322
카리스선교합창단(김진선).... 832-277-0949
유스코러스이사회(민학기).. 832-708-0988
텍사스 사진동호회(김상주)....832-681-6726
중남부한인연합회(김수명).... 832-283-2888
예술단 삼색디딤(김미선)...... 832-722-4424
호남 향우회(유 경)............... 713-498-7843 한인상공회(데이빗 김). . ...... 713-868-8323 한인경제인협회(홍권의). . ..... 713-834-5430
향 군
해병대전우회(이광우)......... 281-451-8297 6.25참전유공자회(천병로)..... 832-647-8423
단 체
베트남참전전우회(정태환).. 832-326-4620
봉 사 단 체
장애인부모회(송철)............832-455-1144
휴스턴용선협회(임종민). . .... 832-633-5689
구세군봉사센터(나영일). . .... 713-988-5201
휴스턴축구협회(유지영). . .... 832-606-2567
가정상담연구원(유연희). . .... 713-504-9999
휴스턴OB축구단(이한주).... 832-472-3747
국제가정선교회(채홍남). . .... 832-876-6983
휴스턴탁구협회(김기춘). . .... 713-371-6587
학 술 단 체
휴스턴ROTC장교단(김진석).. 832-428-3100
한미의료인협회(김세준). . .... 832-831-8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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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계국술협회(서인혁)......... 281-255-2550
에너지석유기술협(조삼제).. 713-301-2020
시니어골프협회(이상일). . .... 281-496-6187 휴스턴태권도협회(송철). . .... 832-455-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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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교회연합(정용식).... . . 713-502-5363
체 육
국제 자연류 무도회(김수)... 713-681-9261
남침례교남부지방(안병성).. 281-804-0669 남선사................................ 713-467-0997 한인교역자회(이인승).......... 832-264-9566
고려대학교......................... 832-257-4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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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713-984-2066 성균관대학교.. .................... 713-885-7673 연세대학교......................... 281-571-6422 이화대학교......................... 281-558-2710
휴스턴골프협회(이세홍). . .... 832-523-9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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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73 |
|칼럼|
예술이 끊임없는 자기변모에 서 생명력을 얻듯이, 재불 한 인의 삶 역시 그러하다고 생 각합니다. 이 책이 잊혀졌던 소중한 기억을 되살리고 프랑 스에서 한국적으로 재창조된 우리의 정신적 유산을 조명하 는데 기여하기를 희망합니다.
정락석 1998년 도불 파리IV 대학에서 불문학을 공부 주간 동포 신문 <파리지성> 발행인 갤러리 ‘퐁데자르’ 운영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회장 역임
빛과 생명의 화가 (2) 역설적이지만 작품이 단편으로 나 뉘어져 있기에 좀 더 강한 연결점이 형성되기도 한다. 관람자가 하나의 작품을 이해하기 위해 스스로의 노력을 기울여 작품을 연결해서 보기 때문이다. 이는 마치 여러 개의 텔레비전 스크린이 연결되 어 하나의 커다란 이미지를 재현하거 나 신문 뒷면의 낱말 맞추기와 같은 구조라고 할 수 있다. 때로는 전시실의 폐쇄된 공간이 작 품을 통해 다른 세계로 열리는 느낌 을 줄 때도 있다. 그의 작품 <편도>에서 보이는 단편 으로 나누어진 방식은, 이전의 작품 인 <살아 있는 돌>에서도 이미 보이 고 있었다.
■ 살아있는 회화 ■진유영 『
어느 것이 먼저랄 수 없을 만 큼 그의 실체적 삶과 예술적 이미지는 통합되어 있다. 그의 작품에 빛과 생명력이 충만한 이유다.
『
아날로그와 디지털 사이에 존재하기 회화의 위기는 곧 진 화백 자신의 위 기였다. 회화가 어디에 있는가를 묻는다 는 것은 곧나는 어디에 있는가를 묻는 것과 같은 질문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공간적 질문은 ‘어디’가 장소 아닌 ‘어 떤 관계성 속에 있는가’를 묻는 것과 같 다. “그린다는 것은 현 시대에 살고 있는 나의 현존을 회화를 통하여 은유적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는 내가 세상과 타자와 그리고 보이지 않는 존재와의 관계 속에서 나의 위상을 묻는 질문입 니다. 그리고 나는 회화가 캔버스 내에 만 머무를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고, 회 화를 확장해야 된다고 보았습니다.” ‘회화의 확장’ 문제에 있어 진 화백은 작품을 하기 위해 우선 오브제를 디지 털 카메라로 아주 가까이에서 찍고 포 토샵을 사용해 크게 확대하는 작업부터 시작한다. “이 확대된 작품의 사진에 아날로그 모습의 고전적인 수채화 작업을 더하거 나 색연필로 데생을 합니다. 그런 뒤에 이 작품을 다시 촬영하고 포토샵 작업 을 거쳐 디지털화 합니다. 나는 디지털의 도트 사이에서 일어나
고 있는 냉정함과 상호 비인식성에 덧 칠을 합니다. 그러다가 너무 감성적으로 아날로그 화 되면 다시 이성적이고 객관적인 디 지털 모습을 첨가합니다. 아날로그와 디 지털, 회화와 사진, 물체와 영상, 은유와 실재 이러한 양면적인 것들이 교류하고 조화됨으로써 회화의 영역이 확장됩니 다.” 진 화백은 ‘회화가 어디에 있는가’라 는 질문에 대해 방법론적으로 사진과 회화 사이, 디지털과 아날로그 사이 등 두 영역을 오가며 만나는 그 지점에 자 신의 회화가 위치해 있다고 말한다. <한강에 다가가다>, <서대문 형무소> 와 같은 작품들은 멀리서 보면 진짜 사 진처럼 보인다. 디지털 사진 같은 이 그 림을 가까이 다가가면서 보면 문득 아 날로그적인 수채화나 색연필 데생이 보 이기 시작한다. 그러다 아주 가까이 가 면 사진의 느낌이 거의 들지 않는다. 이처럼 디지털에서 아날로그로 변환 되는 효과가 어떻게 가능한 것일까? “밀랍주조법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 다. 이 방법은 밀랍으로 모형을 만들어 진흙을 덮어 씌운 뒤, 열을 가해 밀랍 을 완전히 빼내고 그 공간에 쇳물을 넣 어서 원하는 활자나 모형을 만드는 거
예요. 나는 밀랍을 빼는 대신, 여러 번의 디지털과 아날로그 작업을 통해 ‘사진’ 혹은 ‘화소(DPI)’의 흔적을 모두 사라지 게 합니다. 여기서 화소가 죽음을 상징 한다면, 이를 제거하고 그곳에 대신 생 명체를 집어넣는다는 생각입니다.” <한강에 다가가다>라는 작품을 직접 보면 보통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평화롭 고 잔잔한 한강의 모습과 많이 다르다 고 느껴질 때가 있다. 진 화백은 이 작품 을 위해 사진 촬영을 하느라고 오랜 시 간을 한강에서 배회했다. 그러면서 멀리 서 보았을 때는 평화롭고 잔잔해 보이 던 한강이 막상 가까이 다가갔을 때는 두려움으로 다가오는 것을 느꼈다. “괴물”이라는 영화가 있는데, 정말 괴 물 같은 어떤 물체가 나를 삼킬 것 같은 위력을 느꼈습니다. 회화를 이미지로 보 는 것과 실체로 만나는 것과의 차이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는 그 차이를 표현하 고 싶었습니다.”
상호의존적인 관계 속의 그림들 진유영 화백의 작품은 평범한 생활 공 간 같은 분위기에서도 잘 어우러진다. 그의 작품은 수십 개에서 때로는 수백 개로 나뉘어진 단편들이 모여 하나의 작품이 된다.
1999년부터 시작한 <살아 있는 돌 >에는 작은 캔버스들에 붙여진 그림 혹은 그림의 일부분이 모여서 또 다 른 커다란 그림을 형성한다. 하나의 작은 캔버스가 이미 그림이지만 이 그림들이 모여서 다시 큰 그림이 되 고, 이 큰 그림은 전시가 될 벽과 함 께 소통하며 또 다른 더 큰 그림이 되 는 것이다. 그림 하나하나가 개별체 인 동시에 공동체이고, 완성된 것이 면서 또한 미완성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 자체가 모이고 흩어지는 사람 들의 모습이라고도 볼 수 있어요. 독 자성과 자율성을 주장하던 캔버스가 벽의 구성체인 하나의 ‘돌’이 되는 것 처럼, 사람도 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상호 의존적인 관계 속에 살아 있다 고 봐요.” 관계 속에 있다면 그것은 생명력이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그의 작품 제목이 <살아있는 돌>인가 보다. <살 아 있는 돌>이나 <편도>는 작품 자체 내에서도 소통이 이루어지지만 이와 동시에 작품과 전시장 그리고 관람 객과의 상호교류가 이뤄진다. 회화의 확장이 관계의 확장으로 진행되는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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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75 |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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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조용필과 아날로그 시대의 대중문화 사수기
낭만광대
전성시대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졸업. 현 경향신문 편집국 기획에디터. 공동시집 <그들은 다만 걸었다>, <오늘도 권투선 수처럼>, 시 해설집 <시는 아름답다>(사과나무), 에세이집 <가수 이야기>(삶과 꿈), <낭만광대 전 성시대>(세상의 아침) 등 저서 다수.
오빠부대의 라이벌의 원조, 남진과 나훈아 안정적으로 가요계에 정착했다면, 나훈 아는 전형적인 헝그리 가수였다. 나훈 아는 고교 시절 가수의 꿈을 위해 작곡 가 사무실에서 청소를 마다하지 않던 가 수 지망생이었다. 뒤늦게 데뷔한 나훈아 가 남진과 같은 반열에 오를 수 있었던 건 1969년 남진이 청룡부대의 일원으로 월남에 파병되면서부터였다. 나훈아는 1973년 공군으로 입대했으며, 입대 초기 명예 장교로 선발돼 잠깐동안 월남에 다 녀오기도 했다. 이들의 군복무 기간에도 레코드 히사들은 끊임없이 앨범을 내놨 기에 팬들은 그들의 공백기조차 느낄 수 가 없었다.
40여 년의 가수인생을 통틀어서 이들의 라이벌 대결을 분석한다면 분명 나훈아의 판정승이다. 60년대 말부터 70년대를 거치면서 박정희와 김대중이 정치적 라이벌이었 다면 가요계는 남진과 나훈아가 있었 다. SES와 핑클, HOT와 젝스키스를 라 이벌로 기억하는 세대를 제외한다면 이 땅에서 이들의 라이벌관계를 모르는 이 는 거의 없을 것이다. 남진이 전라도 목포의 부유한 집안 출신 가수였다면 나훈아는 부산의 가난 한 집안 출신의 자수성가형 가수였다. 남진이 도시적이고 세련된 매력을 갖고 있다면, 나훈아는 시골스럽지만 푸근한 인상으로 오빠부대를 몰고 다녔다. 성 격에서도 두 사람은 대조적이었다. 남 진이 매우 쾌활하고 밝은 성격이라면, 나훈아는 조용하면서도 진중한 성격이 었다. 90년대 이후 형성된 가요계 라이벌들 은 사생팬들의 보이지 않는 신경전 때 문에 홍역을 치렀지만 훨씬 이전의 세 대에 남진과 나훈아는 초들학생들의 싸 움거리가 되기도 했다. 남진이 노래하 면 나훈아 팬들이 외면하고, 나훈아가 노래하면 남진 팬들이 외면하던 라이벌
구도는 애당초 미디어가 부추겼다. 그러 나 영-호남을 나눠 네 편 내 편을 만들 던 지역주의도 한몫한 것이 사실이다. 공 교롭게도 두 사람은 지역주의를 잉태한 영호남의 본향 출신이었다. 두 사람의 이력을 보면 남진이 나훈아 보다 한 살 더 많다. 남진이 1946년생이 고 나훈아가 1947년생이다. 2010년 데뷔 45주년을 맞았던 남진은 인터뷰를 통해 "나훈아의 실제 나이는 51년생"이라고 주장하면서 "나훈아가 선배 대접을 안해 서 당시 기분이 상했던건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데뷔 역시 남진이 앞선다. 1965년 <서 울 플레이보이>로 등장한 남진은 1966 년에 <울려고 내가 왔나>, <가슴 아프 게>를 잇달아 발표하며 정상에 올랐다. 1967년 고등학교 졸업반이던 최홍기는 가수 나훈아로 다시 태어나면서 데뷔곡 <내 사랑>과 <약속했던 길>을 발표했고, 잇달아 <사랑은 눈물의 씨앗>, <임 그리 워>를 히트시켰다. 남진이 부유한 가정환경을 배경으로
데뷔 이후 1976까지 두 사람은 비공식 적 통계지만 각각800여곡의 노래를 발 표했으니 연간 80여곡의 신곡을 내놓은 셈이다. 이들 라이벌이 본격적으로 대결 구도를 형성한 건 1972년이었다. 정치계 에서는 박정희-김대중이 대통령 자리를 놓고, 경합하는 동안 나훈아는생애의 걸 작이자 한국트로트의 금자탑으로 남은 < 물레방아 도는데>(정두수작사 박춘석작 곡)를 내놨고, 남진은 흥겨운 세미 트로 트곡 <님과 함께>(고향 작사, 남국인작 곡)를 발표하면서 격돌했다. 당시엔 시 골 마을 구석까지 이들의 히트곡이 파고 들었다. 지금의 오디션 프로그램의 오프 라인 버전인 콩쿠르대회의 단골 레퍼토 리는 남진과 나훈아의 노래|였다. 소풍 때마다. 초등학생들은 남진 흉내를 내면 서 <님과 함께>를 불렀다. 연말이면 두 사람이 각 방송사의 가수왕 자리를 놓고 대립했고 승자는 환호했으며 패자는 무 릅을 꿇고 오열했다. 이들이 라이벌 구도가 절정을 이룬 것 은 1972년 소위 나훈아의 밤무대 피습사 건이었다. 나이트크럽에서 노래하던 나 훈아가 괴한이 휘두른 맥주병에 맞아 얼 굴에 큰 부상을 입은 것이다. 나훈아의 피습은 순식간에 남진이 사주하여 벌어 진 사건으로 소문났다. 이 때문에 양측의 팬들까지 크게 대립하기에 이르렀다. 사 건은 남진의 팬이던 취객의 우발적인 행 동으로 결론이 났지만 지나친 라이벌의 식이 불러온 사건이었음에는 틀림없다. 두 스타의 스캔들 또한 궤를 같이한다. 남진은 동료가수 윤복희와의 결혼과 이
혼으로 세간의 이목을 끌었고, 조폭으로 부터 칼을 맞아 큰 부상을 당하기도 했 다. 나훈아는 자신보다 7살이나 많은 국 민 여배우 김지미와의 결혼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나훈아가 김집미 와 결혼한 1976년을 기점으로 10년 가 까이 이어진 이들의 라이벌관계도 자연 스럽게 청산되었다. 남진 역시 신군부의 등장과 함께 정치적 탄압을 받아 낙향하 면서 가수활동을 접다시피 했다. 그러나 트로트계의 라이벌로 신화를 썼던 이들의 생명이 거기서 끝날 수는 없었다, 1980년대 이후 나훈아는 트로트 특유의 서정성에 폭발적인 에너지를 섞 어 한국적 트로트를 완성해 나간다. 뒤집고 꺽는 다이내믹한 창법에 국악 까지 가미하면서 잇달아 히트작을 내 놓았다. 컴백 작인 <울긴 왜 울어>를 시 작으로 <대동강 편지>(1981), <여자이 니까>(1982), <사랑>(1983), <청춘을 돌 려다오>(1984), <땡벌>(1987), <무시로 >(1988), <건배>(1989), <영영>(1990)등 주옥같은 히트곡으로 조용필과 더불어 80년대 가요계를 지배했다. 90년대 들어 서도 나훈아는 지칠줄 모르는 열정으로 콘서트 무대를 휘저으면서 한국적 트로 트계의 제왕임을 확인하곤 했다. 남진 역 시 근래 들어서 TV프로그램<불후의 명 곡>이나 <나는 가수다>등을 통해 재발 견되고 있다. 특히 임재범이 그의 히트곡 <빈잔>을 불러 새삼 화제가 되기도 했 다. 40여 년의 가수인생을 통틀어서 이들 의 라이벌 대결을 분석한다면 분명 나훈 아의 판정승이다. 70년대를 관통하면서 두 사람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하더라도, 80년대 이후 가수로서의 행보나 족적은 대조적이다. 나훈아가 자신의 음악세계 를 꾸준히 확장시켜 왔다면, 남진은 가수 로서보다는 가수협회장 등을 맡으면서 가요계 주변 일에 충실해 왔기 때문이다. 또다시 대중 앞에서 사라진 나훈아가 어떤 모습으로 팬들 앞에 나타날 것인가. 또 오랫동안 올드팬들이 기다려온 남진 나훈아 합동무대를 볼 수 있는 날이 올 것인가. 영원한 라이벌 남진 나훈아는 그 래서 현재 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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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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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
코 리 아 월 드 | 83 |
|에세이|
수녀원 떠난 그녀… 백방으로 수소문 매일 새벽기도와 말씀 묵상으로 일 기를 쓰며 그녀에게 부치지 못한 편지 를 계속 써내려가다 1980년 11월 어 느 날 수녀원으로 전화를 걸었을 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고 말았다. 그녀가 교사직을 그만 뒀고 수녀원 을 떠났다는 것이다. 너무 황당했고 쓸쓸했고 허무했다. 서둘러 계성여중 으로 달려갔고 아무리 주변을 서성여 도 그녀는 정말 보이질 않았다. 전국 의 성바오로 수녀회 분원마다 전화를 걸어 봤지만 그녀가 있는 곳을 도저히 알아 낼 길이 없었다. 얼마동안 갈피 를 잡을 수 없었다. 그러다 우연히 수 녀들의 대화를 엿듣게 됐고 그녀가 수 원 ‘말씀의 집’에서 피정 중인 사실을 알게 됐다. 당시 그곳의 원장 수녀에게 김연수 수녀와의 만남을 눈물로 간청했다. 한 달간 ‘침묵 피정’ 중이라 누구와도 만 날 수 없다고 거절했다. 한 달을 기다
린 끝에 그녀를 만났다. 그녀는 담담 히 말했다. “저는 어떤 경우에도 그리 스도 안에서 최 전도사님을 사랑합니 다! 그러나 저는 하느님께 수도원에 서 종신토록 살기로 허원한 사람입니 다. 한 달 동안 기도하면서 하느님과 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 도리라는 결 론을 내렸습니다.”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다. 며칠을 고심한 끝에 다시 수원 말씀의 집으 로 향했다. 그러나 그녀는 떠나고 없 었다. 그렇다고 포기할 수 없었다. 백 방으로 수소문한 끝에 그녀의 큰언니 집 전화번호를 알아냈고 언니를 통해 김 수녀가 충남 홍성 광천의 작은 성 당에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물어 물 어 광천성당을 찾아갔다. 5분 만 시간 을 내달라고 말한 뒤 그녀를 말없이 바라보기만 했다. “너무 힘들게 해서 미안하다. 먼 길 찾아 왔지만 전도사 님이 원하는 말을 해줄 수 없다”고 했 다.
나는 “괜찮다”고 태연한 척 말하고 는 정확히 5분 후에 일어나 기차역으 로 향했다. ‘그녀가 이곳에 있다는 걸 확인한 것으로 다행이다. 곧 다시 와 서 내 마음을 쏟아놓겠다’고 생각했 다. 그러나 그건 큰 오산이었다. 일주 일 후 아는 형에게 양복을 빌려 입고 친구에게 여비를 빌려 광천성당을 찾 았을 때 그녀는 또 다시 그곳을 떠났 고, 그 후로는 아무 흔적조차 찾을 수 없었다. 그녀는 또 다시 자리를 옮겨 논산에 있는 쌘뽈여고 수녀원에 있었 다. 그곳까지 다시 찾아갔지만 수원과 광천에서 만났던 것처럼 다시는 만나 게 할 수 없다며 전화 받는 사람마다 냉정하게 끊었다. 학교 근처 제과점 주인 아주머니가 학교 정문 앞에 하염없이 서 있는 내 모습에 감동했다며 수녀원에 전화를 넣어 주어 가까스로 김 수녀와 통화할 수 있었다. “지금 좀 나오세요. 아니면 내가 그리로 갈 겁니다!” 그러자 그녀
- 최일도 는 “네 시간이 없으시다고요. 저도 바 쁘답니다. 다시 연락주시겠다고요”라 는 등 나의 말에 어울리지 않는 대답 을 하거나 사무적인 목소리로 안부를 묻는 말만 했다. 옆에 다른 수녀들이 있다는 것을 직감했다. 나는 모진 맘을 먹고 한마디를 던진 후 먼저 전화를 끊었다. “정 이러시면 난 이제 섬으로, 가사도로 갑니다. 다 시는 내 목소리를 못 듣게 될 거예요. 끝내 사랑과 진실을 마다하고 교회법 으로 통제해 온 당신은 곧 후회하게 될 겁니다!” 그 길로 논산역으로 가서 목포행 열 차에 몸을 실었다. 정말 삶을 끝낼 심 산이었다. 기차는 통곡하는 나를 태우 고 무심히 들판을 달렸다. 힘겹고 고단한 삶을 짊어진 이들이 가득한 완행열차 안에서 나는 가까스 로 숨을 내몰며 땅끝을 향해 갔다. 목 멘 소리로 김 수녀의 이름 연수씨 연 수씨를 부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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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MAR 9, 2018
|IT뉴스|
'스마트스피커' 경쟁 시작되나 … 서 스포티파이 곡을 재생하는 것은 애플 의 에어플레이 기능에 의존해야 하며, 음 악을 들을 때 애플의 음악중심 소셜네트 워크(SNS)인 핑 및 자동재생 광고의 방 해를 받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스포티파이 유료 가입자들이 스 포티파이를 아이튠즈로 대체되지 않도 록 막는 유일한 방법은 자신의 음악 재 생목록을 전송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하 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상황이 스포티파이에게 아주 불리하고 위험하 게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단적 인 사례다.
구글과 아마존이 당장 음악 차단 하면 스포티파이 직상장도 물거품
스을 요구한 음성기술 분야의 한 기 포티파이와 작업하고 있다며 익명
세
계최대 스트리밍음악 공급업체인 스웨덴 스포티파이가 스마트스피 커를 만든다고 포브스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회사는 이르면 이달말 뉴 욕증시에 직상장 방식으로 10억달러(약 1조750억원)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준비중이며 실제로는 무려 230억달러 (약 24조7000억원)의 가치를 가진 회사 로 평가받고 있다. 이런 스포티파이가 스마트스피커를 만들기로 한 배경에는 더 이상 물러나서 도, 절대 무시해서도 안되는 피치 못할 속사정이 있다.
기
존 스마트스피커 진출업체들이 스 포티파이의 스트리밍 고객과의 연 결통로를 차단하고 있는데다 이미 음성 인식 기반의 스마트스피커가 일종의 플 랫폼으로 작용하면서 스트리밍 음악 고 객의 이탈까지 좌우할 핵심요소로 떠올 랐기 때문이다. 이날 소식은 갑자기 나온 게 아니다. 일부 보도는 지난 해 4월 스포티파이가 ' 최초의 물리적 제품'을 만들기 위해 하 드웨어 및 제조업 전문가를 찾는 구인광 고를 사이트에 게재한 바 있다고 전했 다. 스포티파이가 이미 플랫폼으로서의 스마트스피커 역할과 중요성을 감지하 고 준비한 지가 꽤 됐다는 의미로 읽힌 다. 이런 가운데 스마트스피커 시장은 아 마존 에코, 구글홈, 애플 홈팟에 이어 페 이스북까지 가세할 계획을 밝혔을 정도 로 뜨거워지고 있다.
생활속 스마트스피커 사용 증가세
스이나 판도라 같은 업체와 치열하게
포티파이는 지난 수년간 애플뮤직
경쟁한 끝에 40% 이상의 시장점유율로 세계 최대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 업체가 됐다. 올초 나온 스트래티지 어낼리틱스
보고서에 따르면 스포티파이 유료 가입 자는 7100만명이나 돼 애플(3600만명) 의 2배 수준에 이르렀다.
하지난해에만 15억달러(약 1조6000
지만 적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억원)의 적자를 봤다. 더큰 문제는 하드 웨어 업체들이 스마트스피커를 만들면 서 스포티파이와 고객들 간 연결을 막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더많은 사람들이 그 어느 때보다도 음 성으로 작동되는 인공지능(AI)기반 스 마트스피커로 음악듣기를 좋아하게 됐 다. 또 제품을 구매하는 사람들은 자신 이 구매한 스피커로 음악듣기를 좋아한 다. 에디슨 리서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대상의 약 3분의 2가 스마트스피커 를 샀기에 더많은 음악을 듣는다고 말하 고 있다. 미국 스트리밍음악 업계의 한 관계자 에 따르면 미국 스트리밍음악의 절반이 아마존 에코나 구글홈 단 2개의 스마트 스피커를 통해 서비스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될 정도로 선발업체들의 위세는 막 강하다.
이더욱더 곤궁해질 수 밖에 없다. 만 런 상황에서 스포티파이의 입지는
회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에서처럼 사 용자들의 직접 피드백을 통해 고객이 어 떻게 서비스 받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하지만 스마트스피커 없이는 그럴 수 없 다. 예를 들어 스포티파이는 "신나는 재즈 로 틀어줘"라는 고객의 음성명령을 이 해할 수 없다. 이 실수를 처리하거나 이 를 통해 배움으로써 자체 음성 알고리즘 을 더 잘 작동하게 만들 수도 없다. 하지 만 스마트스피커를 갖고 있는 아마존이 나 구글이라면 똑같은 상황에서 에코나 구글홈을 이용해 이를 처리할 수 있다. 심지어 이메일을 보내 "만일 신나는 재 즈를 좋아한다면 구글홈/알렉사를 통해
찾아 볼 수 있습니다"라고 알려 줄 수도 있다. 스포티파이의 스마트스피커 시장 참 여 결정 배경에는 이처럼 스마트 스피커 없이는 더 이상 고객들과의 관계를 향상 시키거나 정상화할 수 없고, 이것이 결 국 경쟁력 저하로 이어져 더욱더 경영을 힘들게 할 것이라는 위기감이 숨어있다.
자칫 기존 스포티파이 고객까지 떨어져 나갈라
심된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인해 스포 지어 스포티파이의 자랑인 잘 설계
티파이를 좋아하는 고객조차도 스마트 스피커를 사용하면서 갑자기 스포티파 이와 소원해지게 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실제로 애플, 구글, 아마존같은 IT거인 들은 이미 스마트스피커 고객들에게 자 사 스마트스피커가 얼마나 다양하게 멋 진 방식으로 스포티파이의 스트리밍 뮤 직과 연결할 수 있는지 보여주고 있다.
업가는 "고객과의 소통이 결국에는 '있으 면 좋은 것'에서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 으로 전환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는 스포티파이와 많은 회사들이 점 점더 거대 음성명령 플랫폼에 의존하게 될 것임을 의미한다. 하지만 여전히 "신 나는 재즈를 틀어줘"와 같은 쿼리(질의 어)가 완전히 처리되고 있지는 않다. 이 소식통은 "어느 기업이라도 그들의 최대 경쟁자가 자신들의 사용자 쿼리와 의도를 소유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이 는 실재하는 위협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만일 구글이나 아마존이 내일이 라도 당장 스포티파이를 차단한다면 어 떻게 될까요?"라고 반문한다. 가상이긴 하지만 이렇게 된다면 이달말 또는 다음 달 초에 직상장 방식으로 일반에게 주식 을 공개(IPO)할 것으로 알려진 스포티파 이의 계획에 커다란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다.
결포티파이가 고객과의 관계를 유지
국 스웨덴 음성스트리밍 회사 스
이미 시장에 진출한 업체 가운데에서 는 구글이 가장 개방적이다. 구글은 스 포티파이의 무료, 또는 유료 고객들에게 자신들의 스피커에서 기본 서비스를 재 생할 수 있게 해주고 있다. 아마존은 유 료 가입자들에게만 이렇게 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애플의 시리는 홈팟에서 스포 티파이의 플레이리스트 재생조차 허용 하지 않았다. 실제로 애플은 홈팟 스피 커 출시를 계기로 자사의 애플뮤직 사 용자들을 다음 단계로 끌어 들이려 하고 있다.
하고 적자행진이라는 진퇴양난의 위기 를 타개하려면 자체적인 음성 인식방식 스마트 스피커를 만드는 것 외에 선택의 여지가 거의 없다. 그리고 그 스피커는 아주 훌륭하게 작동해야 한다.
이
스포티파이는 지난 2006년 스톡홀름 에서 다니엘 에크와 마르틴 로레논이 공 동 창업한 회사다. 월간 사용자수 1억 6000만명을 기록하면서 애플 뮤직의 2 배에 달하는 고객을 확보했다. 하지만 스 포티파이시장점유율은 급속한 위축세를 보이고 있다.
런 상황에서 지난 6년간 헌신적 스 포티파이의 고객인 더버지의 닉 스 탯 기자는 자신의 생애 첫 스마트스피털 로 애플 홈팟을 구매하려고 생각하고 있 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놀랐다. 물론 이 기기가 자신이 사려는 스마트스피커 가 운데 최고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홈팟에
이런 배경하에서 이뤄지는 스포티파 이의 스마트스피커 시장 도전은 더 이상 이 회사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는 페이 스북이 올연말 알로하(Aloha)와 피오나 (Fiona)라는 이름의 자체 스마트스피커 를 만들겠다고 나선 이유이기도 하다.
IT
MAR 9, 2018
코 리 아 월 드 | 85 |
|IT뉴스|
아이폰 '노치 디자인' 없애고 OLED로 채운다 애플이 아이폰 디스플레이 상 단부에 움푹 파인 이른바 '노치 (Notch) 디자인'을 없앤다. 그동안 3차원(3D) 센서와 카메라 모듈을 탑재하면서 전면 풀 스크린 구현이 어려운 점을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가 올해 새 스 마트폰에 애플을 모방, 노치 디자 인을 잇달아 적용한 것과 달리 애 플이 또 차별화 전략을 구사한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노치 디자인이 없는 아이폰용 디스플레 이를 준비하고 있다. 이 새 디스플 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반이며, 2019년에 내놓을 신형 아이폰부터 적용될 것으로 전해졌 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이 2019년 모델부터 현재의 노치 디자인을 없애기로 하고 관련 부품업계와 기술 부분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아이폰에 더 완벽한 풀 스크린을 구현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전 했다. 크기, 해상도, 모양 등 새로운 디 스플레이 사양은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현재 개발 방향을 토대로 추정하면 아이폰 전면을 가득 채 우는 직사각형 형태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아마존, X박스 라이브 대항마 본격 가동 세계 최대 e커머스 업체 아마존이 최근 라이브 게 임 사업자를 인수하고 마이크로소프트(MS)의 X박 스 라이브같은 게임 서비스 플랫폼 주도권까지 장악 할 전망이다. 벤처비트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아마존은 최 근 게임 라이브 사업자이자 플랫폼 업체인 게임스팍 을 1천만달러에 매입했다. 아마존은 게임스팍의 인수로 게임 개발자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게임 클라우드 서 비스를 구축해 MS와 경쟁할 수 있게 됐다. 게임스팍은 게임 개발자와 퍼블리셔가 소셜 서비 스나 멀티 플레이어, 메타게임, 라이브 게임, 코어 플 랫폼 기반 서비스, 기반 설비 등을 구현할 수 있는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아마존은 앞으로 게임 생중계 서비스인 트위 치를 다양한 사업자나 서비스 형태로 제공할 수 있 어 이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 로 예상된다. 여기에 게임스팍 플랫폼을 활용할 경우 각종 게임 을 소니 플레이스테이션4(PS4), X박스, iOS, 구글 플 레이, 스팀, 로비오, 유비소프트 등의 다양한 기기에 서 활용할 수 있어 게임 서비스 시장에서도 입지를 다질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의 노치 영역을 없애는, 즉 스마트폰 전면을 디스플레이로 가 득 채우게 되면 수화부나 전면 카 메라 등을 배치할 공간이 마땅치 않다. 애플은 2019년형 아이폰에 도 얼굴 인식 기술인 '페이스ID'를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 에 애플이 어떻게 풀 스크린과 동 시에 수화부, 전면 카메라, 페이스 ID 등을 배치할지가 관심사로 떠 올랐다. 디스플레이 업계 일각에서 는 애플이 OLED 패널에 구멍을 뚫 거나 디스플레이 내 블랙매트릭스 (BM) 영역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전면 전체를 OLED 화면으로 채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이폰 전면을 100% 디스플레이 로 구현하는 디자인은 애플이 추구 해 온 방향이다. 애플은 지난해 아 이폰X(텐)을 출시하면서 “앞면 전 체가 화면인 아이폰을 만드는 것은 우리가 늘 추구해 온 비전”이라고 소개했다.
애플의 이 같은 움직임과 반대로 노치 디자인을 속속 채택하는 기업 도 늘고 있다. 지난 1일 막을 내린 모바일월드 콩그레스(MWC)에서 대만 에이수 스는 애플 아이폰X을 꼭 닮은 스 마트폰(젠폰5)을 공개했다. 스마트 폰 전면을 채우면서 상단부가 움푹 파인 디스플레이를 적용, 일명 애 플의 노치 디자인을 떠올리게 했 다. MWC에서 이런 디자인을 선보 인 건 에이수스 뿐만이 아니었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 심지어 LG전 자도 유사한 디자인 제품을 준비했 다. 애플은 올 가을 OLED 2종, 액정 표시장치(LCD) 1종 총 3종의 신형 아이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OLED 모델은 5.85인치와 6.46인치다. LCD는 6.04인치로 알려졌다. 3종 모두 페이스ID를 장착하고, 노치 부분과 좌우 베젤이 전보다 소폭 축소할 것으로 전해졌다.
스마트폰 · 노트북 공세에
태블릿시장 이대로 저무나 태블릿 시장의 성장 감소세 가 확연하다. 한 때 스마트폰 과 노트북의 대항마로 떠오른 태블릿은 오히려 스마트폰과 노트북의 공세에 위치가 애매 해지면서 시장이 급속히 쪼그 라들고 있다. 올해 '모바일 월 드 콩그레스(MWC) 2018'에 서도 태블릿 제품은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6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태블 릿 출하량은 1억6350만대로 2016년 1억7490만대에 비해 6.5% 줄었다. 이 중 탈착식 태블릿을 제외 한 슬레이트 태블릿의 출하량 은 1억4170만대로 전년 대비 7.6% 감소했다. 태블릿 시장 점유율은 애플이 확고부동안 1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애플은 총 4380만대 를 출하, 26.8%의 점유율로 1 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은 삼 성은 출하량 2490만대를 기록 해 15.2%로 2위를 기록했다.
당초 태블릿은 스마트폰과 노트북 중간 사이에서 양쪽 시장을 모두 잠식할만한 제품 으로 꼽혔다. 그러나 스마트폰 이 대화면으로 진화하고, 노트 북도 투인원(2 in 1) 등의 형 태로 변화하면서 오히려 태블 릿이 갈 곳을 잃었다. 이에 따라 태블릿 제조사들 은 동영상 시청 등 미디어 기 능에 특화한 저가형 태블릿 출시에 집중하고 있다. 애플이 현재 아이패드 프로 등을 통 해 태블릿을 노트북 대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적극 홍보하고 있지만, 고가인 탓에 일부 마니아층을 제외하고 대 중적인 관심 을 끌지는 못 하고 있다. 아이패드 프 로는 26.7㎝ (10.5인치) 모델 이 79만9000원, 37.8㎝(12.9인치) 모델이 99만9000 으로 웬만한 노트북
가격이다. 지난해 4.4분기 애플에 이어 2위를 기록한 아마존은 저가 형 태블릿을 주로 내세우고 있 다. 저가형 태블릿에 대한 시 장 수요를 반영한 결과다. 온 라인 판매에 강한 아마존은 지 난 연말 휴가 시즌에 엄청난 할인을 통해 삼성전자를 제치 고 2위에 올랐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태블릿 시장이 저가형 및 기존 PC 및 노트북 제조사들의 주도하에 탈착식 위주로 전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Movie
| 86 | KOREA WORLD
MAR 9, 2018
|영화소개|
잠시 쉬어가도, 달라도, 평범해도 괜찮아!
리틀 포레스트 지금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휴식을 선물하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제보자>의 임순례 감독이 4년 만에 영화 <리틀 포레 스트>로 돌아온다. 지난 연출작들을 통해 공통적으로 ‘사람 그 자체’에 주목해 온 임순례 감독은 메시지를 가르치거나 강 요하는 것이 아닌, 마음을 움직이는 휴머 니즘을 통해 관객들과의 공감대를 형성 해 왔다. 준우승에 그친 핸드볼 선수들의 이야 기를 다룬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줄기 세포 조작 사건을 다룬 <제보자> 등 사회 적 이슈들을 다뤘던 작품들을 통해서도 임순례 감독이 말하고자 했던 것은 결국 진짜 희망은 사람 사이의 관계를 통해 얻 을 수 있다는 통찰이었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시험, 연애,
취직 등 매일 반복되는 일상 생활에 지친 주인공 ‘혜원’이 고향집에 돌아와 사계절 을 보내면서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다. ‘혜 원’은 그곳에서 스스로 키운 작물들로 직 접 제철 음식을 만들어 먹고, 오랜 친구인 ‘재하’, ‘은숙’과 정서적으로 교류하는 과 정을 통해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간 다. <리틀 포레스트>에서 임순례 감독은 이전 연출작들에 비해 사람 사이의 관계 에서 휴식과 위로를 찾을 수 있다는 주제 를 더욱 견고히 한다. 영화 속 주인공들은 이십대를 지나고 있는 청춘이지만, 그들 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세대를 불문 하고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다. 임순례 감독은 ‘혜원’을 비롯한 ‘재하’, ‘은숙’, 그 리고 ‘엄마’ 등의 등장 인물들을 통해 다 양한 삶의 방식을 조명하는 동시에, ‘어떻 게 살아도 괜찮다’는 따스한 위로를 건넨
모든 것이 괜찮은 청춘들의 아주 특별한 사계절 이야기” 시험, 연애, 취업… 뭐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일상을 잠시 멈추고 고향으로 돌아온 혜원은 오랜 친구인 재하와 은숙을 만난다. 남 들과는 다른, 자신만의 삶을 살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온 ‘재하’, 평범한 일상에서의 일탈을 꿈꾸는 ‘은숙’과 함께 직접 키운 농작 물로 한끼 한끼를 만들어 먹으며 겨울에서 봄, 그리고 여름, 가을 을 보내고 다시 겨울을 맞이하게 된 혜원. 그렇게 특별한 사계절 을 보내며 고향으로 돌아온 진짜 이유를 깨닫게 된 혜원은 새로 운 봄을 맞이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딛는데…
영화 정보 장르 ㅣ 드라마 시간 ㅣ 103분 감독 ㅣ 임순례 출연 ㅣ 김태리, 류준열, 문소리
다. 2018년 봄, <리틀 포레스트>가 관객 들에게 휴식 같은 작품이 되길 바란다는 임순례 감독이 선사하는 이야기는 지금 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삶의 의미를 한 번쯤 되돌아보고, 자신만의 ‘작은 숲’ 을 찾을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다.
김태리, 류준열이 선사하는 건강하고 싱그러운 에너지 임순례 감독은 1,500대 1이라는 사상 초유의 경쟁률을 깨고 캐스팅 된 <아가씨 >의 ‘숙희’, 쟁쟁한 선배 배우들 사이에서 도 강단 있는 모습을 보여줬던 <1987>의 ‘연희’를 연기한 김태리에게서 독립적이
면서도 자기 중심이 뚜렷한 ‘혜원’의 모습 을 발견했다. 임순례 감독은 김태리에 대 해 “자신을 꾸미거나 포장하지 않는 자연 스러움이 있는 배우이다. 어느 곳에서든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도 중심을 끝까지 지키는 영리함이 좋았다. 항상 밝고, 함께 일하는 모든 스탭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준다는 점도 굉장한 장점 이었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계 절 동안 진행된 47회차 촬영에 모두 참여 하며 ‘혜원’이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고스 란히 담아낸 김태리는 “일 년간 ‘혜원’으 로 지내며 스스로도 ‘혜원’처럼 조금 달라 져 있음을 느꼈다”고 전하며 캐릭터에 깊 게 공감했음을 밝혔다.
MAR 9, 2018
코 리 아 월 드 | 87 |
스님의 하루 <제 153화>
좋은 아버지가 되고 싶어요 법륜스님 현대인들의 공허함과 인간성 상실이 일 탈을 넘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 운데 '즉문즉설'을 통해 대안적인 삶을 이야기해 오고 있다. 정토회 지도법사이 며 평화재단 이사장이다. 지은 책으로는 '인생수업', '스님의 주례사' 등이 있다.
오늘 행복한 대화는 경주 동국대 100 주년 기념관에서 열렸습니다. 좋은 아버 지가 되는 방법을 물어보신 질문자와의 대화를 소개합니다. “제 아내와 저는 자식 교육 방식이 차 이가 많이 납니다. 저의 집사람은 많은
님 그냥 키워도 될까요?” (질문자 웃음) “그냥 키워도 될 것 같 습니다.”
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은 혁명적인 깨달
잘 돌볼 수 있도록 아내를 잘 돌보는 것
음입니다. 물론 우리들이 현실적으로 접
이 중요합니다. 그것이 훌륭한 아버지가
하는 문제는, 업(業)을 바꿀 수는 있지만
되는 길이에요. 다시 말해서, 내가 아이
바꾸기가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저희 어머니가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에게 어떻게 해주는 것이 아니라 아내가
하는지 유아교육에 대해서 대학교에서
아이를 잘 돌보도록 아내에게 잘 해주어
공부를 해서 저를 키웠을까요. 시집가라
야 합니다.
그러니 어미가 중요시해야 하는 것은 아이의 자아가 형성될 때 지혜롭게 잘해 야 하는 거예요. 교육을 받고 신경을 쓴
고 해서 시집을 갔고, 아기가 생기니까 아기를 낳아서 그냥 키운 거예요. 우리
아기는 엄마로부터 보호받기에 주변
다고 잘 형성되는 것이 아닙니다. 어미
를 둘러싸고 있는 생태계를 가만히 보면
다른 사람들은 아기의 엄마를 보호해야
가 그저 새끼를 아끼는 마음만 내면 저
개도 강아지를 키우는 모성애가 있고,
합니다. 그러니 질문자는 아기의 엄마에
절로 됩니다. 이 세상 다른 무엇보다, 자
쥐도 쥐새끼를 키우는 모성애가 있어요.
게 잘 해주었는가를 우선 반성해보아야
기 자신의 목숨보다도 아기를 중요시해
이러한 모성애는 생태적으로, 자연적으
합니다. (청중 웃음)
야 하는데 자기 명예, 지위, 출세가 더 중 요하다면 아이의 가치는 우선순위에서
로 주어지는 것입니다.
평범한 엄마들처럼 공부 잘하고 좋은 직 장에 들어가서 돈을 잘 벌면 행복하다는
중요하지 않아요. 오히려 아내가 아이를
아기가 태어난 뒤 3년까지는 아기의
밀려서 두 번째나 세 번째에 위치하게
물론 생태계에서도 가끔 동물이 자기
엄마에게 정말 잘 해주어야 해요. 아기
됩니다. 그러면 그 아이의 천성이라고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는 엄마 말
새끼를 물어죽일 때가 있어요. 그러나
는 태어나서 3년 동안은 전적으로 엄마
할 수 있는 자아에는 흠집이 생깁니다.
을 잘 듣지 않아서 충돌도 있는 편입니
이것은 동물에게 정신적인 이상이 생겼
의 영향을 받습니다. 그리고 이 기간에
다. 그런데 저는 아이 스스로가 공부를
을 때 일어난 경우입니다. 사람도 아기
자아가 형성됩니다. 이때 형성된 자아가
그리고 아이를 키우면서 부부가 싸워
못한다고 생각을 굳힐까봐, 공부를 나중
를 낳은 다음 아기를 버리거나 학대하는
아기의 평생을 좌우합니다. 이것을 천성
서 엄마에게 불안한 심리가 생기면 아이
에 뭔가가 되기 위한 대가라는 인식을
경우는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라 정신적
(天性)이라고 해요. 그것은 머리를 깎는
에게는 천성적으로 불안한 심리가 생깁
가질까봐 우려합니다. 아내와 싸우는 것
인 질환으로 인한 현상입니다. 보통 사
다고 바뀌는 것도 아니고, 나이 든다고
니다. 아이가 나중에 커서 아무리 공부
도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은데, 어떻게
람은 누구나 아기를 낳으면 키우게끔 되
바뀔 수 있는 것도 아니에요. 왜냐하면
를 잘하고 높은 지위에 올라간다고 하더
하는 것이 좋을까요?”
어있습니다. 자연적으로 키우도록 되어
이것은 어떤 주체가 외부의 것을 배운
라도 이렇게 형성된 심리는 쉽게 고쳐지
있지 않았다면 인간이 인간의 종을 유지
것이 아니라, 마치 도장이 찍히듯이, 주
지 않습니다.
할 수 없었을 겁니다.
체가 그렇게 형성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개가 강아지를 낳아서 기를 때 암캐 가 ‘어떻게 키워야 우리 강아지가 개다
이러한 정신현상을 각인(刻印)작용이라
운 개가 될까?’하는 교육을 받고 키울까
그런데 동물들을 잘 보세요. 닭, 소, 개
요, 그냥 낳아서 키울까요?” (청중 웃음)
등 동물들을 다 관찰해보면 수컷이 새끼
이 생기더라도 남편이 대화를 나누어줌 으로 해서 마음을 편안하게 가질 수 있
고 했습니다. 인도나 힌두교에서는 카르
도록 도움을 주어야 해요. 동물은 대개
마는 타고난 운명이니까 카르마는 우리
어미가 이 역할을 혼자서 해냅니다. 지
가 따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부
금 질문자는 묻지 않았으면 신경을 쓰지
“그래요, 그러니까 질문자는 아이에게
처님께서는 그것이 바뀌기 어렵다는 것
않아도 되는데 (청중 웃음) 굳이 물으니
아무런 역할이 없어요. 그러니 질문자는
은 맞지만 태어나기 전에 정해져 있는
까 ‘아이의 엄마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 는 것’이라고 이야기하는 거예요.
“낳으면 그냥 키웁니다.” “없습니다.” “소가 송아지를 낳을 때는요?”
신경 쓰지 마세요. (청중 웃음) 특별히
것은 아닌, 형성된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럼 사람이 아기를 낳아서 키울 때
질문자가 아이에게 해줄 건 없습니다.
형성된 것은 바뀔 수도 있다는 것을 의
무슨 교육을 받아서 키워야 될까요, 아
질문자가 아이에게 어떻게 해주는 것은
미합니다. 흔히 천성이라고 하는 업(業)
휴스턴 정토회 법회 안내 삶 속에서 느끼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명쾌한 해법을 제시하는 법륜스님의 영상 강연을 통해 내 안의 행복을 만들어가는 자리입니다.
내용: 장소: 시간: 문의:
와 대화도 나누고, 아내가 신경을 쓸 일
인도에서는 이것을 카르마(Karma)라
를 키울 때 어떤 역할이 있습니까?”
“그때도 그냥 키우겠죠.”
고 합니다.
그러니 질문자는 일찍 들어와서 아내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영상 강연 휴스턴 한인회관 2층 C211호 매월 첫번째 일요일과 세번째 일요일 오후 2시 832-367-1329, houston@jungto.org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은 유튜브, 카카오톡 스님의 하루, 팟캐스트, 희망편지 앱을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 http://www.jungtosociety.org - www.facebook.com/jungtosociety - www.youtube.com/user/jungtosociety
안드로이드 play store와 아이폰 app store에서 법륜스님의 희망편지를 검색하세요!
<다음주에 계속>
| 88 | KOREA WORLD
MAR 9, 2018
코리아월드 : 713-827-0063, withkoreaworld@gmail.com
문의 : 713-827-0063
코 리 아 월 드 | 89 |
MAR 9, 2018
(713)827-0063
| 2A | KOREA WORLD
MAR 9, 2018
MAR 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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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9, 2018
MAR 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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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9, 2018
Central
Texas/Mex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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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텍사스/멕시코뉴스
어스틴 제 99주년 삼일절 행사 6.25 참전용사 비롯 약 40여명 참석 6.25 참전용사들을 비롯한 약 4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허윤영 한인 회 부회장이 사회를 맞아 행사를 이끌 어 나갔다. 허윤영 부회장의 개회선언 과 국민의례,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으 로 행사가 진행 되었다.
3월 1일 11시30분 99주년 삼일절 독 립운동 기념 행사가 어스틴 문화센터 에서 열렸다. 삼일절은 우리민족이 일제의 식민 통
치에 저항하는 독립 선언서를 발표하 고 자주 독립의 의지를 전세계에 표명 한 날로 써 매년 그날을 잊지 않기 위 해 기념하는 날이다.
이룬 세대들이 있다. 한민족은 세계에 서 가장 위대하고 자긍심이 넘치는 나 라로 성장할 것이다" 말했다.
어스틴 제일 장로교회 박용진 목사는 "모든 문제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치유 되고 하나되는 역사를 이루어야 될 줄 믿는다"라는 기도를 전했다. 이어 강승 원 한인회장은 "우리에겐 독립운동과 민주공화국을 세운 위대한 선조가 있었 고 경제적 발전과 민주화를 성공적으로
‘조선이 독립된 나라인 것’으로 시작 된 독립선언서를 강춘자 노인회장이 낭 독하며, 행사에 참여한 모든 참석자들 에게 다시 한번 뜻 깊은 삼일절을 일깨 워 주었다. 이후 삼일절 노래 합창과 이 학호 장로의 대한독립만세 선창으로 만 세삼창의 순서를 가졌다. 공식적인 순 서 후 참석자들을 위한 점심식사로 함 께 했고 이날 기념 행사는 성황리에 마 쳤다. <김세정 기자>
가장 위대하고 아름다운 나라가 될 것 입니다." 라고 전해졌다. 이후 삼일절 노래를 함께 제창했으며 정철화 상록회 회장의 대한독립만세 선 창으로 만세 삼창이진행 되었고, 2월 3
일 이사회에서 통과한 회칙 개정항목을 행사 참여자들에게 공고 했다. 이어 지 역 광고와 기념식 종료 선언으로 삼일 절 행사가 마무리 되었다. <김세정 기자>
샌안토니오
99주년 삼일절 기념식 이명호 한인회장 문재인 대통령의 기념사 대독 99주년 삼일절 행사가 샌안토니오 한인회 주최로 3월 1일 목요일 오후 1 시에 샌안토니오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김도수 수석 부회장이 기념식 진행을 맡아 행사를 이끌어 갔다. 기념식 선언 및 국기에 대한 경례, 순국 선열들에 묵 념, 애국가 제창이 식순에 따라 진행 되 었고, 축도는 제일장로교회 담임목사 정신찬 목사가 기도를 전했다. 샌안토니오 이명호 한인회장은 문재 인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을 했다. 대독
한 문재인 대통령은 축사에는 ‘저는 오 늘 국민들께 이 목표를 함께 이뤄갈 것 을 제안합니다. 빈부, 성별, 학벌, 지역 의 격차와 차별에서 완전히 해방된 나 라를 만들어 냅시다. 김구 선생이 꿈꾼, 세계 평화를 주도하는 문화강국으로 나아갑시다. 3.1운동이라는 이 거대한 뿌리는 결코 시들지 않습니다. 공정하 고 정의로운 나라는 이미 국민들 마음 구석구석에서 99년전부터 자라나고 있 었습니다. 이 거대한 뿌리가 한반도에 서 평화와 번영의 나무를 튼튼하게 키 워낼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Central Texas/Mexico
| A8 | KOREA WORLD
MAR 9, 2018
|센트럴 텍사스/멕시코뉴스|
<몬테레이 한인교회> 논술,
영어/스페인어,통기타 등 총 15개 문화강좌 열어 한인동포 정체성, 생활의 어려움 함께 어우려져 해결 할 터
공을 했으며, 현(現) Pro로 활동하는 사 람들도 있다. 일부 강사는 신도들 중 자 발적으로 모집 되었고 또한 보수도 없 이 소정의 교통비 정도만 지급 되어, 교 회에서 진행 하는 강좌의 이름에 걸맞 게 순수한 봉사 개념 이다. 그리고 저렴 한 수업료의 대부분은 문화교실 운영 에 사용 된다. 한인을 비롯하여 지역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 고 있다. 교회에서 주최한 편견을 갖게 하지 않게 하려고 일반인을 먼저 대상 으로 수강생 모집을 하였고, 그 후에 신 도들을 수강생으로 받고 있다.
멕시코 몬테레이 한인교회가 3/11(일) 부터 ~ 6/10(일) 까지 총 13 주간의 문화 교실을 개최한다. 강좌는 바이올린, 통기타, 드럼, 스페인어 문 법/기초/중급, 생활영어, 어린이 논술, 비즈공예, 홈패션, 영화토론, 성경영어, 탁구, 태권도, 성인태권무 총 15개로 강
좌로 구성 되었다. 성인반, 초/중/고 반을 따로 구분하 여, 그동안 해외에서 개최된 무늬만 문 화강좌 에서 탈피하여, 실제적으로 도 움이 되도록 충실 하게 구성 되었다. 강사들은 대부분이 한국 대학에서 전
2001년 처음 모습을 보인 <몬테레이 한인교회> 는 2006년 이상용 목사(현. 담임목사)가 부임 하면서 본격적으로 신도 부흥 및 신앙 전달을 시작하여 지 금의 모습을 갖추었다. 작년에는 오랜 기간 숙원 하였던, 신축 성전을 완성하 여 현재는 총 400 여명의 신도들이 등 록되어, 몬떼레이 한인교회 중 최대의 성도가 모인다. 외형 신장 못지 않게 내 적으로도 지역 동포들을 위한 봉사에 전념하여 어려운 가정에 한식 전달/교
회내에 상시 쌀 비치/등 크고 작은 일 들에 그리스도의 사랑과 선행 을 행하 여 이어오고 있다. 한식이 귀한 해외생 활 에서 “일요일 점심 한끼 한식 먹으 러 교회 간다” 는 말이 생길 정도로 넉 넉하지 않은 교회 재정에도 불구하고 매주 빠지지 않고 이어오고 있다. 2015 년 에는 손정균목사(현, 부목사)가 부임 하여 신앙과 함께 기타 및 드럼 연주로 젊은 층 에게 다가 가고 있다. 실제로 이번 강좌의 강사 이며 총괄을 맡고 있 기도 하다. “단순히 배움을 전달 하는 것을 넘어, 한인동포 들의 만남의 장이 되고, 정보 를 교환하며, 삶의 희,노,애,락을 같이 하는데 교회가 앞장서서, 진정으로 몬 테레이 지역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겠 다” 는 이상용 담임목사의 말에서 이번 강좌를 개설한 목적을 알 수 있다. 해외 생활을 하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느껴 보았듯이, 자녀들의 정체성 문제/ 배우고 접할 곳이 없어 점점 멀어져만 가는 한국문화,말/생업에서 오는 힘겨 움 외에 또 다른 회의를 느낄 때 비영리 단체인 교회 에서 이런 고민을 해결 하 려고 시도한 문화 강좌가 앞으로 중단 없이 이어 지도록 독자들의 많은 격려 와 성원을 바란다. <이기수 기자> (문화교실 문의 : 몬테레이 한인교회 811-053-0672)
어스틴 한인노인회 3월 월례회 10일(토) 오전 11시 30분 어스틴 한인노인회의 3월 월례회 가 3월 10일 토요일 오전 11시 30분 에 어스틴한인문화회관에서 있을 예 정이다. 이번 3월 월례회 모임에서
안미경씨의 무료지역건강 안내와 신 한여행사가 담당하는 금융재산 보고 에 관한 설문조사 순서를 예정 되어 있다.
강춘자 노인회장은 "많은 분들 이 참석하셔서 좋은 시간들이 되시 길 바란다" 라고 전했다. 한인문화 회관 주소는 11813 N Lamar Blvd.
Austin TX 78753 이다. 기타 문의 사항은 512-589-5057 또는 512826-3259로 하면 된다. <김세정 기자>
Central Texas/Mexico
MAR 9, 2018
코 리 아 월 드 | A9 |
|센트럴 텍사스/멕시코뉴스|
멕시코 하늘에 울려 펴진,
3.1 독립 함성
멕시코 시티에서 제99번째 3.1절 독립운동 기념일 행사 열려
지난 목요일 3.1절 기념 행사가 약 1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로 99번째 맞이하는 3.1절 행사 는 재 멕시코 한인회(회장 유영준)의 주최로 열렸으며, 예년에 비해 공관, 지/상사, 동포단체, 한인후손, 학생 등 다양한 계층의 동포들이 조국의 자주
독립을 기념하는 자리였다. 김상일 대 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3.1절 기념사를 대독 하였으며, 전임 한인회장인 김현 욱씨가 기미독립 선언문을 낭독하고, 손정옥씨가 만세 삼창을 하였다. 1부 행사를 마치고, 만찬을 가지며
후손들과 동포들 에게 한인회 에서 준 비한 3.1절 관련 문제를 내고, 정답자 에게 쌀과 라면을 나눠 주는 이벤트를 가졌다. 이 행사를 주최한 한인회는 나 름대로 동포들과 후손들간의 교류를 통 해 소통하려는 모습을 보여 좋은 평가 를 받기도 하였다. 그러나 한가지 아쉬운 점은 한인회장 취임이 한 달여가 되는데도 아직까지 집행부가 구성되지 않아 행사의 원활한
진행이 이루어 지지 않았고, 행사가 충 분히 준비되지 못한 모습을 보여 아쉬 움이 있었다. 또한, 지난 주에 열린 한글학교 졸업 식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한인회 고 문들이 한인회가 주최한 이번 기념식 에는 참석하여, 한글학교 및 한인회관 운영위원회와의 갈등의 모습을 보여 주 는것 같아 두 단체의 앞길이 순탄치 않 음을 짐작하게 했다. <이기수 기자>
한국-멕시코 정상급 뮤지션,
중남미 최초 아리랑 협연 우리 민족의 애환을 노래하는 아리랑 이 멕시코인 들을 감동시켰다.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원장 송기진)은 지난 3.3(토) 저녁 한국과 멕시코 정상 뮤지션들이 협 연한 ‘아리랑 심포니’가 멕시코 최고 공연 장 중 하나인 메트로폴리탄 극장에서 중 남미 최초로 개최 되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공연에는 멕시코에서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신준씨와 무형문 화재 제46호 피리 정악 및 대취타 이수자 이자 2013년 록펠러 재단의 문화교류 기 금 레지던시로 지정된 바 있는 가민, 멕시 코 출신의 세계적 리코더 연주가 오라시 오 프랑코 등이 참여했다. 아리랑이 중남 미에서 대규모로 공연되기는 이번이 처 음으로,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은 올해 역 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아리랑 세계화
및 현지화 프로젝트> 의 신호탄으로 이 날 공연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멕시코 현지인 2천여명이 객석을 메 운 가운데 120분 가량 이어진 공연에서 는 밀양 아리랑, 정선 아리랑 등 전통 아 리랑과 기억의 아리랑, 자장가 아리랑 등 창작 아리랑이 연주됐다. 우리 전통악기 인 피리, 생황과 바이올린, 피아노, 리코 더, 플루트 등 서양악기, 전자기타, 드럼 등 현대 악기 까지 총동원된 이날 공연은 동서양, 과거 및 현대를 아우르는 선율을 선사했으며, 특히 가민과 오라시오 프랑 코의 밀양아리랑 피리?리코더 합주에 관 객들의 환호가 절정에 달했다. 피아니스 트 신현준씨와 함께 무대에 올라 축사를 전한 김상일 주멕시코 한국대사는 “멕시 코인 들이 가장 사랑하는 노래 씨엘리토
린도(Cilelto Lindo)와 마찬가지로 아리 랑은 한국 국민들이 가장 즐겨 듣고 부르 는 노래이자, 삶에 지쳐 힘들 때 함께 부 르며, 모두를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음악” 이라며, “오늘 공연이 한국과 멕시코 문화 교류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멕시코 최대 오 방송사인 라디오센트로 그룹의 시스코 아기레(Francisco Aguirre) 은 공연이 끝난 후 김상일 대사를
라디 프란 회장 만나
“아리랑이 한국과 멕시코를 잇는 가교 역 할을 하고 있는 듯 하며, 오늘 공연에서 한국문화의 저력을 느꼈다. 조만간 개국 예정인 TV에서도 한류 프로그램을 중점 콘텐츠로 하고 싶다”는 의향을 밝혔다. 한 편,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은 오라시오 프 랑코, 가민 등이 출연하는 밀양아리랑 뮤 직비디오를 제작, 8월 중 발표하고 11월 중 아리랑 콩쿠르를 개최하여 멕시코와 중남미에 아리랑을 확산?전파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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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왜소한 체구, 로맨스 작품에는 장점 됐어요”
백진희 반짝이는 눈망울에 작은 체구에도 까다로운 일을 척척 해내는 KBS2 드라마 '저글러스' 좌윤이는 배우 백진희(28)가 제 옷을 입은 듯했다. 백진희는 상사와 비서가 사랑을 이루는 오피스 멜로 드라마에 맞춤 배 우였다. 직장인의 애환도 녹여낸 그는 '저글러스'가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내달릴 수 있게 했다. "비서라는 직업이 상사를 서포트하지만, 좌윤이는 똑부러지고 수동적인 캐릭터가 아니어서 좋았어요. 로맨틱 코미디 요소가 오피스 드라마에 좋지 않은 영 향을 줄까 염려하기도 했죠. 그래도 사랑 이야기가 잘 다뤄진 것 같아요." 백진희는 '저글러스' 촬영 2주 전 캐스팅이 확정됐 다. 비중이 가장 큰 주인공이었지만 준비 시간은 길지 않았다. "비서에 관한 교육도 받고 책도 읽었어요. 전 화 받는 방법이나 비서들의 힘든 점, 에피소드들도 참 고했죠." 미처 준비하지 못한 것들은 좌윤이 역할을 소화하면서 몸으로 익혔다. 백진희는 앞서 MBC '미씽나인', '내 딸, 금사월', '오
만과 편견' 등에 출연했다. 남녀의 사랑이 중심이 되 기보다는 특정 상황을 풀어가는 드라마였다. 그는 '저 글러스'가 로맨틱 코미디인 만큼 인물에 접근하는 방 식을 다르게 했다. 그동안 캐릭터에 몰입했던 것에서 벗어나 자신이 가진 장점을 꺼내놓으려고 했다. "좌윤이는 감정에 솔직한 캐릭터였죠. 내숭 없이 마 음껏 애교부려도 됐어요. 사랑받고 싶으면 사랑받고 싶다고 말하면 되는 거였죠. 실제로도 솔직하고 애교 도 많이 부리는 편이에요. 저와 비슷한 부분을 극대화 하면서 편하게 연기하려고 했습니다." 어릴 때부터 교통사과와 화재로 연달아 가족을 잃 어 마음의 문을 닫은 남치원(최다니엘 분) YB 영상사 업부 상무는 좌윤이와 만난 후 타인을 향한 벽을 허 물었다. '저글러스'는 좌윤이의 만만치 않은 직장 생 존기이자 남치원의 성장을 담은 드라마였다. "최다니엘 오빠와 호흡은 잘 맞았어요. 저는 대본에 충실한 쪽인데, 오빠는 대본의 빈 것을 채워갔죠. 쉬 는 동안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자주 봤는데, 중반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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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남자 캐릭터가 살아야 한다고 느꼈어요. 여성 시청 자들이 여자 주인공 입장에서 남자 주인공을 보는 듯 하려고 했죠." 백진희는 방송 초반 다리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분 량이 많고, 극의 초반이 중요한 드라마 특성상 촬영장 은 비상이 될 법했다. "20대 초반에 무모하게 도전했다면, 최근에는 책임 감이 생겼어요.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분들이 오랫동 안 한 작품을 준비한다는 걸 알았죠. 제대로 하지 못 할 작품이나 역할이면 안 하는 게 낫지 않을까요. 누 가 되지 않고, 좋은 영향을 줄 때 도전하는 것이 맞다 고 생각해요." '저글러스'는 주인공들의 사랑뿐만 아니라 여성 직 장인들의 고충을 담아 공감받았다. 의도치 않게 직장 에서 오해를 받거나 비서라는 이유만으로 궂은일을 떠안는 좌윤이의 험난한 직장생활 때문이다. 백진희는 '저글러스' 촬영 전까지 슬럼프를 겪었다 고 털어놨다. 주로 어두운 상황에 놓인 캐릭터를 만나 견디는 데 힘을 쏟아서였다. '저글러스'는 백진희가 그동안 바랐던 드라마였다. 밝고 따뜻한 기운에 다시 힘을 낼 수 있었다. "드라마가 잘돼도 캐릭터가 외면받는 경우는 힘들 더라고요. 왜소한 체구가 오히려 로맨스에는 장점이 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검사 역할을 할 때는 외적으 로 어리고 힘이 없어 보였죠. 왜소하고 작은 게 컴플 렉스는 아니에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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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단체 어스틴 한인회......................................512 442 4217 어스틴 한인문화원...............................844 415 4173 ............................................................512 953 8952 민주평통 어스틴 지회...........................512 619 2344 어스틴 노인회......................................512 589 5057 어스틴 한국학교...................................512 673 8508 어스틴 상공회......................................512 773 0001 어스틴 한인교회 교역자협의회.............512 671 9669 어스틴 해병대 전우회...........................512 785 9719 어스틴 부녀회......................................512 791 5017 어스틴 축구회......................................512 784 4031 어스틴 골프회......................................512 653 1668
한인교회 늘푸른교회...........................................512 371 7700 운드락 한인장로교회............................512 671 9669 어스틴 동양선교교회............................213-326-3338 어스틴 제일장로교회............................512 339 3538 어스틴 보배교회...................................512 663 5981 어스틴 한인장로교회............................512 454 1727 어스틴 한인교회...................................512 372 9863 어스틴 한인천주교회............................512 835 9595 어스틴 한인침례교회............................512 443 2448 어스틴 연합감리교회............................512 296 9625 어스틴 한인펠로우쉽교회.................... .512 554 4820 어스틴 새 교회......................................512 689 5821 어스틴 큰빛장로교회............................512 784 8545 예수찬양교회.......................................512 301 5959 예랑장로교회.......................................512 461 3664 임마누엘 어스틴 교회...........................512 670 1413 좋은교회..............................................512 803 0080 주님의교회...........................................512 465 9191 하이드팍 침례교회...............................512 645 8386
AUST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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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단체 및 업소안내 김원영 변호사(교통사고 전문)..............512 963 7135 김기철 변호사 .....................................512 230 2416 리차드 정 변호사..................................512 419 9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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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그릴..........................................512 339 0234 코리엔테 퓨전 한식당...........................512 275 0852 투게더 레스토랑...................................512 821 3388 해운대 갈비(구 신라)............................512 453 4111 후난중국식당.......................................512 443 8848 Buffet Palace.......................................512 892 1800 Burger Tex II- Planet............................512 477 8433
식품
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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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풀 루팅(지붕수리)........................ .512 963 7135 성조 건축..............................................512 773 0001 유목수..................................................512 296 3449 Tidy Enterprise lnc...............................512 490 6642
약국 이약국..................................................512 835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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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정비
GN World............................................512 228 2476
미용 / 이발
김스헤어살롱.......................................512 420 8773 두리 머리방..........................................512 302 0880 애니 미용실..........................................512 451 2888 앤더슨 이발관......................................512 302 0331 CNN 미용실.........................................512 300 0972 LJ 이발관..............................................512 371 1312 Sportsman Barber Shop.....................512 789 9870
그레이스 리 은혜부동산.......................512-945-7286 강태원 부동산......................................512 796 5264 김세규 부동산......................................512 947 5599 김진 부동산..........................................512 351 1883 민금사 부동산......................................512 496 2229 삼성부동산(지주환)..............................512 590 0588 서영희 부동산......................................512 415 9851 서지원 부동산......................................512 567 3142 윤은정 부동산......................................512-299-8550 조아 부동산(수지 강)............................512 695 1481 조성래 부동산......................................512 773 0001 제니퍼리 부동산...................................512 698 6082 제이슨 장 부동산..................................512 576 1128 JSP Reality(박재성) . ............................512 736 3317 Lee 부동산(이상림)..............................512 799 1056
아리랑 식당..........................................512 454 6364 제일회간(이찌방).................................512 458 3700 조선갈비..............................................512 419 1400 하나비 스시바......................................512 407 9000 화원.....................................................512 917 4681 게이샤 스시..........................................512 480 2211 노쓰 후난..............................................512 837 2700 만나식당..............................................512 323 0635 미도리..................................................512 257 1411 미카도 스시바......................................512 833 8188 서울 레스토랑 & DK Sushi Bar.............512 326 5807 소문난 집..............................................512 323 0153 아지신(Ajishin).....................................512 297 2758 엘 푸에고 불고기 타코..........................512 821 9888 오다꾸 스시..........................................512 834 9304 오사카 만선..........................................512 918 8012 우미야..................................................512 257 0888 이즈미(IZUMI) 스시..............................512 328 3333 코리아 하우스......................................512 458 2477
Q자동차...............................................512 469 7888 출장 자동차 정비(Mr. 박).....................512 590 1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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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 R&B 노래방..........................................254 630 3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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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 / 이발관 영 미용실 .............................................254 526 8585 이스트게이트 이·미용실...................... .254 526 2191 J & L BEAUTY SALON........................ .254 634 6929 Killeen Barber Shop.............................254 526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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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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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코리아나 식당......................................254 628 0338 고바우 식당..........................................254 526 3065 멍게집..................................................254 634 2333 옛고향 식당..........................................254 526 7555 오리엔탈 치킨......................................254 634 3315 오복정..................................................254 526 7347 코리언 키친..........................................254 634 8172 CHOPSTICK.........................................254 200 0022
식품점 오마트..................................................254 519 0888
전화 / 휴대폰
정수기
브루스 코크란 변호사.......................... .254 628 8887
다나 김 부동산......................................254 371 3018 박윤주 부동산......................................254 702 4325
킬린 한인회..........................................254 338 0363 킬린 상공회..........................................254 690 3334 킬린 한국학교......................................254 681 4989 킬린 골프회..........................................254 458 6239
김정기 의료원......................................254 554 8668 양의탁 치과..........................................254 690 7997 윤현철 크리닉......................................254 616 2225 중앙종합치과.......................................254 519 2875 친치과 클리닉......................................254 699 9696 DELANEY 치과병원.............................254 618 5657 Scott & White......................................254 680 1200
보험 한인교회
자동차 바디 / 정비 에이스 타이어샵...................................254 554 8171 프로페인트바디....................................254 634 0021 Best Painting & Body...........................254 634 0505
태권도 US 태권도 칼리지.................................254 690 3334
Farmers 조석원 종합보험.................... .254 526 4447 어스틴 뚜레쥬르...................................512 373 8080
척추신경전문병원 에이스 카이로프랙틱............................512 339 1888
태권도 / 마샬아트 세계무술원...........................................512 258 7373 Flying Tiger Martial Art........................512 899 8536 Tiger Jung's Martial Arts.....................512 238 6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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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복음 새빛교회...................................254 628 1116 예수사랑교회.......................................254 338 3027 한미은혜침례교회................................254 680 4691 성정하상바오로 천주교회.....................254 698 4110 G5 교회...............................................254 554 5514
가구 웨어 하우스 퍼니처 ..............................254 628 9088 퍼니처 월드..........................................254 519 0772
간판 / 네온사인 센츄리 사인..........................................204 526 8384
리스 페인트..........................................512 218 8083
학원 / 학교 Spartan Learning Academy................512 433 9612 몬테소리..............................................512 259 3333 이셉 아카데미......................................512 501 1121 어스틴 명문학원...................................512 797 5266 엔탑 아카데미......................................512 453 9920 Berkeley2 Academy............................512 968 7571
한의원 동산한의원...........................................512 459 6499
회계 / 세무
건축설계 용수건축..............................................254 634 7900 집수리 전문..........................................254 290 0809 SK 건축................................................254 200 1170
기도원 갈멜산기도원.......................................254 634 7050 엠마누엘기도원....................................254 692 1855
꽃집 샤론의 꽃..............................................254 690 4005 Flowers Touch.....................................254 680 7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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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 학교 부동산 김동수 부동산......................................254 681 0070 권광희 부동산......................................254 681 5966 김미향 부돈산......................................254 319 7263 김윤희 부동산......................................254 681 4989 김현옥 부동산......................................254 681 4353
킬린운전학교.......................................254 526 6699 킬린한국학교.......................................254 681 4989
회계사 진원자 회계사......................................254 200 1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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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병원(치과)
San Antonio 한인단체 및 업소안내
보험 한인단체
메트라이프 보험...................................210-421-1724
식품 / 식당 샌 안토니오 한인회...............................210-325-4444 민주평통 샌 안토니오 지회...................210-823-4591 샌 안토니오 한인 볼링협회...................210-884-2176
간판 태양간판..............................................210-944-2343
융자 한인교회 샌안토니오 아가페 장로교회................210-653-1634 샌안토니오 예수사랑 장로교회............210-365-2869 샌안토니오 한마음 침례교회................210-680-6363 샌안토니오 순복음 한인교회................210-590-0191 순복음 사랑의 교회...............................210-378-9807 연합감리 교회......................................210-341-8706 온누리 교회..........................................210-653-2270 임마누엘 나사렛 성결 교회...................210-637-6573 임나누엘 한인교회...............................210-637-6573 주함께 교회..........................................210-973-2955 제일한인장로 교회...............................210-657-3057 한마음 침례교회...................................210-680-6363 한미장로 교회......................................210-945-9723 한인침례교회.......................................210-824-6070 형제침례교회.......................................916-500-1680
부동산 자동차 정비 양스 오토..............................................210-657-4013
태권도 KIM's Academy...................................210-653-2700
청소
미용 / 이용 써니 미용실..........................................210-656-0502 윤 미용실..............................................210-590-6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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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 경희 한의원..........................................210-832-0411
회계사 양재현 회계사......................................210-233-1833 조선자 회계사......................................210-348-0066
코퍼스 크리스티 한인단체 상공회..................................................361-387-4113
코퍼스 크리스티 한인교회 한인 장로교회......................................361-356-6418 한인 침례교회......................................361-985-2262 천주교 공소..........................................361-991-3230
상가 에어라인 쇼핑센터...............................361-906-1024
식당 아카 일본식당......................................361-851-9191 YOSI....................................................361-980-0748 고향집..................................................210-822-8846 국화가든..............................................210-662-6699 킴스 갈비..............................................210-662-6699 아리랑..................................................210-650-3875 일송가든..............................................210-366-4508
태권도 최스 태권도..........................................361-853-2299 킥스 태권도..........................................361-857-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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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
C씨는 "성폭행범이고 강간범이다. 왜 처벌을 받지 않을까 의아하다. 사과를 받고 싶지 않다. 잘못했던 사람들에 대 한 예의로 반성하면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본인들이 하고 싶은 거 그들 도 그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 피해 자들만 꿈이 꺾이고 괴로워해야 하나" 라면서 고통을 호소했다.
이측에 문자메시지로 입장을 전한 에 대해 김기덕 감독은 'PD수첩'
것으로 알려졌다. 'PD수첩' 측은 김기 덕 감독이 보낸 문자메시지를 공개했 다. 김기덕 아래와 같이 자신의 입장을 알렸다.
‘PD수첩’ 충격폭로
여배우들이 직접 밝힌 김기덕의 민낯 6일
오후 방송된 MBC 'PD수첩'에 서는 '영화감독 김기덕, 거장 의 민낯'이 공개됐다. 김기덕 감독과 함 께 영화 작업을 했던 여배우들의 폭로 가 이어졌다. 특히 김기덕 감독에게 성 폭행을 당했다는 폭로가 이어져 충격 을 줬다. 더불어 배우 조재현도 성폭행 에 가담했다고 주장했다. 김기덕 감독의 영화 '뫼비우스' 촬영 중 하차한 여배우 A씨는 김기덕 감독 에 대해 "성희롱적인 발언은 그 분의 일상이다. 화장실 벽에 낙서돼 있을 만 한 성적 수치심을 주는 발언을 이상적 으로 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또대해서 "영화 이야기를 하는 게 A씨는 김기덕 감독과의 사건에
아니었다. 그들의 성적인 사생활에 대 해 이야기를 했다"라면서, 김기덕 감독 이 여성 영화관계자와 자신을 함께 호 텔 방으로 데리고 갔던 일화를 폭로했 다. "당연히 내가 간다고 했는데 갑작 기 대본에 대해 이야기해야 한다고 했 다. 촬영 이틀 남겨두고 배우가 왜 그러 냐고 화를 냈다. 나는 배제당하고 싶지 않아서 들어갔다. 가겠다고 나오면 나 를 잡고 자고 가라고 하더라. 성관계를 요구했고, 나는 너무나 끔찍했다"라는 것이 A씨의 주장이었다.
고 화장실을 다녀오겠다며 자리를 빠 져나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멘붕이었다. 저 사람들을 따라야 C씨현 씨 매니저가 나에 러면서 "그냥 계속 한 달 동안은
하는 건가, 진짜 끌려 갔으면 어떻게 됐을까. 사무실에서도 영화를 놓친 것 에 대해서 속상해하는 것 같더라. 그건 안 잊힌다. 지금도 이야기하면서 떨린 다. 커피숍에서 만나서 이야기하는 그 모습이 없어지지는 않은 것 같다. 요즘 사건들을 보면 문득 문득 너무 화가 난 다"라고 털어놨다. 영화계 스태프들도 김기덕 감독의 이 같은 추문을 인정하고 있었다. 홍태 화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사무국장은 "충분히 알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심 지어 일반적인 저 같은 스태프들도 알 고 있었다고 하면 프로듀서와 제작자, 키 스태프들을 알고 있었다고 생각한 다"라고 말했다. 또 김기덕 감독의 영 화 현장에서 작업했던 스태프 D씨도 " 이 인터뷰에 응하지 않느다면 방관자 고 죄인이라고 할 수 있잖아요. 그걸 다 목격했는데, 그래서 이 인터뷰에 꼭 응해야 되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히 면서 여배우들의 폭로에 대해 힘을 실 어줬다.
김여배우 C씨는 "김기덕 감독, 조재
기덕 감독과 영화 작업을 함께 한
이어 여배우 B씨도 'PD수첩'과의 인 터뷰에 응했다. 여배우 B씨는 김기덕 감독이 영화 촬영 전 매니저 없이 둘만 의 만남을 원했고, 카페에서 만나 두 시 간 넘게 성적인 발언들을 했다고 폭로 했다. 여배우 B씨는 '너의 몸을 확인할 수 있냐'는 김기덕 감독의 이야기를 듣
했고, 조재현도 강압적으로 성폭행을 했다고 말했다.
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라고 주장해 충격을 줬다. C씨는 영화 촬영 전 김기 덕 감독이 자신에게 끊임없이 성관계 를 요구했으며, 성폭행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그러던 중 영화 촬영를 촬영하 면서 결국 자신을 방으로 불러 성폭행
는 이어서 "그러고 나서 조재
게 추근덕거리기 시작하 더라. 조재현 씨와 묶 어서 영화 일을 봐 주겠다고 제안했다. 그들 사이에서 그런 이야기를 공유하고, 경쟁이 붙었다. 자기 들끼리 그런 이야기를 한다"라면서 조재현의 매니저에게도 성폭행을 당할 뻔 했다고 밝히기 도 했다.
"첫 번째, 저는 영화감독이란 지위로 개인적 욕구를 채운 적이 없고 항상 그 점을 생각하며 영화를 찍었습니다. 두 번째, 여자에 대한 관심으로 상대의 마 음을 얻기 위해 일방적인 감정으로 키 스를 한 적은 있습니다. 이 점은 깊이 반성하며 용서를 구합니다. 그러나 동 의 없이 그 이상의 행위를 한 적은 없 습니다. 세 번째, 서로에 대한 호감으로 만나고 서로의 동의하에 육체적인 교 감을 나눈 적은 있습니다. 이것 또한 가 정을 가진 사람으로 매우 부끄럽게 생 각하고 후회합니다."
또터뷰도 시도했다. 조재현은 제작 'PD수첩' 제작진은 조재현과의 인
진과의 전화통화에서 처음에는 인터뷰 에 응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결국 제작 진을 만나지는 않았다. 조재현은 전화통화로 "이게 조사가 들어가면 그때 제가 말씀을 드릴 부분인 것 같은데요. 사실을 근거로 한는 것도 있고, 그 렇지 않는 것도 있다. 그 래서 내가 굉장히 패닉 상태다. 내가 죄인이 아니 라는 게 아니다. 너무나 사실과 다른 것들, 왜곡돼 서 들려오는 것들이 너무 많다"라고 자신의 입장을 전 했다.
Enjoy
MAR 9, 2018
코 리 아 월 드 | A23 |
|연예뉴스|
남궁연, 성폭력 의혹 추가 폭로 5번째 피해자와 男 목격자 등장
지진희 "죽기 전까지 사랑이라는 감정이 있을 것 같다" 지진희가 2일 서울시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미스티' 기자 간담회에서 "우리나라 남자들 은 '내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너무 막 대 해왔어요."라고 말하며 "(사랑이라는 말은) 하다 보면 쉬워지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드러머 남궁연의 성추문 의 혹과 관련해 새로운 증언들이 쏟아지고 있다.
왔다. 그런 상황이 되기 때문에 거절할 수가 없었다”고 폭로했 다.
7일 SBS ‘8뉴스’와 JTBC ‘뉴 스룸’에서는 남궁연의 성폭력 의혹 대해 보도했다. 먼저 ‘8뉴 스’에서는 남궁연의 성폭력 피 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 3명과 인터뷰를 가진데 이어 다섯 번 째 성폭력 피해자라고 주장하 는 여성 E씨의 제보를 전했다.
‘8뉴스’ 측에 따르면 이 피해 자는 결국 일을 그만 뒀고 지 금까지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 다. 하지만 남궁연은 E씨의 주 장에 대한 사실 요청에 아무런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E씨는 “실제적으로 신체적 접촉을 했다. 그렇게 시작해서 받아들여지면 점점 수위가 높 아졌다. (성폭력을 당한 것은) 수십 회 된다고 생각한다”며 “점점 수위가 높아지고 제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일하는 현 장에서 육두문자와 욕이 날라
이에 앞서 3명의 피해자는 남궁연의 “허위사실 유포로 고 소하겠다”는 입장에 분노하며 “있던 일이 없던 일이 되지는 않는다. 끝까지 진실을 밝히겠 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뉴스룸’에서는 남궁연의 성 폭력 의혹과 관련된 목격자라 고 주장하는 남성 목격자의 증
언을 전했다. 이 남성 목격자 는 남궁연과 친분이 있는 인물 로 소개됐다. 이 남성 목격자 는 “(여성들은) 옷을 입은 채로 당연히 엎드려서 마사지를 받 고 마사지를 끝낼 때쯤 (남궁연 이) 하는 얘기가 탈의를 한 것 과 안 한 것이 큰 차이가 있다 고…”고 말했다. 이어 “사진기 안에 들어있는 사진들을 몇 장 보여줬다. 여자 분들 얼굴은 없는 신체 부위? 그런 것들을 찍은 사진들이었 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궁연은 지난 2일 성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피해 자들에 대해서 민형사상 소송 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 다.
빅뱅 대성,
GD · 태양 이어 13일 현역입대 빅뱅 대성도 현역으로 입대 한다. 5일 YG엔터테인먼트 측은 " 빅뱅 대성이 오는 3월 13일 현 역에 입대한다"고 밝혔다.
로 활동도 화려하게 마무리했 다. 이제 다섯 명 중 마지막 남은 멤버는 막내 승리다. 승리는 상 반기 솔로 앨범발표 소식이 전 해진데다가 중국 영화 개봉 홍 보를 위해 해외스케줄을 소화 하며 그 어느 때보다 분주하게 지내고 있는 상황이다 .
눈에 띄는 점은 12일 태양에 이어 바로 다음날 현역으로 입 대하는 것이다. 거의 동반 입대 나 다름 없는 셈이다. 이는 평소 멤버들과 비슷한 시기에 군복무를 하기 희망했 던 대성이 지난해 자원입대를 신청한 것이다. 이로써 빅뱅은 지난 2월27일 입대한 지드래곤에 이어 한 달
안에 멤버 3명이 나란히 현역 에 입대하게 됐다. 대성은 빅뱅 활동뿐만 아니 라 지난해 일본에서 솔로 앨범 을 발표하고, 돔 콘서트를 비롯 해 18개도시에서 홀 투어를 성 공적으로 치르며 군입대전 솔
YG 관계자는 "막내인 승리 역시 평소 멤버들과 동반입대 를 희망해왔지만 3월 2일 중 국에서 개봉하는 중국 영화 ‘LOVE ONLY’ 홍보활동과 더 불어 그동안 준비해온 솔로 앨 범 발표 이후 현역으로 자원 입 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지진희는 금토 드라마 '미스티'에서 아내를 지키 기 위해 신념까지 굽히는 강태욱을 연기하며 많은 여성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나 역시) 사 랑한다는 이야기가 정말 힘들었는데 하다 보니깐 어려운 게 아니라고 생각하게 되더라"며 "이제는 일부러라도 와이프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사랑은 젊은 친구들만의 풋풋한 이야기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지진희는 "나 또한 어떤 여 자가 지나가는 걸 보면 너무 예쁘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며 "죽기 전까지 사랑이라는 감정이 있 을 것"이라고 했다. "연세 든 두 사람이 손을 꽉 잡 고 이동하는 걸 봤는데, 그 분들이라고 꼭 좋은 일 만 있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부부 사이에) 중간 중간 나쁜 일이 있을 수도 있지만 꼭 그게 나 쁜 것만은 아닐 수도 있어요. 사랑이 아닌 걸 진짜 사랑이라고 착각하는 경우도 있고요."
전현무 “한혜진, 머리부터 발끝까지 참견”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의 제작발표회가 7일 오 후 서울 상암 MBC에서 진행됐다. 이날 전현무는 "(한혜진이)옷에 대한 지적을 많 이 해 준다. 지난해 '나 혼자 산다'에서제가 패션테 러리스트로 많이 화제가 됐다. 한혜진이 제일 크게 웃으신 분이기도 하고, 본인의 사람이되다 보니 남 일이 아니라 머리부터 발끝까지 참견을 해 주신 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전현무는 "한혜진의 스타일리스트를 저에게 붙 여주셨다. 그분이 저와 한혜진을 맡고 계신데 옷을 입고 사진을 보내며 확인 받고 있다. 오늘도 양말 을 벗으라고 해서 벗었다"고 덧붙였다.
Sports
스포츠
Page 24 | MAR 9, 2018
평창패럴림픽이 성공해야 하는 이유 #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리스트인 한국 여자 컬링팀 ‘팀 킴’과 스노보드의 ‘배추 보이’ 이상호 등은 한국의 동계올림픽 신화를 새로 썼다. 한국 컬 링, 설상 종목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어서다. 하지만 장애인 올림픽인 패럴림픽까지 범위를 넓히 면 첫 메달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로 거슬러 올라 간다. 알파인스키 좌식부문에서 은메달을 따낸 한상 민은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통틀어 한국 설상에 첫 메 달을 안겼다. 컬링 신화의 시작도 2010년 밴쿠버부터 다. 당시 한국 휠체어컬링팀은 훈련 장소가 없어 경기 도 이천 장애인훈련원 수영장을 얼려야 할 정도로 열 악했지만 당당히 은메달을 차지했다. # 한국은 패럴림픽 역사상 중요한 장소로 꼽힌다. 1988년 서울하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은 사상 처음으 로 두 대회가 같은 도시에서 동반 개최된 사례다. 이 후 동반 개최는 바르셀로나(1992년), 애틀랜타(1996 년), 시드니(2000년)에서도 이어지며 관행처럼 굳어 졌다. 이에 각 대회를 주관하는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와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2001년 올림 픽·패럴림픽 동반 개최를 공식화했다.
서울 대회는 패럴림픽의 어원도 바꿔놨다. 당초 패 럴림픽(Paralympic)에서 ‘para’는 ‘paraplegic(하반 신 마비의)’의 접두어에서 비롯됐다. 패럴림픽의 기원 이 1948년 영국 변두리 시골 병원에서 척추마비환자 16명이 모여 개최한 양궁 대회여서다. 하지만 서울 대회 이후 para는 ‘올림픽과 함께 평행 하게(Parallel)’라는 뜻이 됐다. 필립 크레이븐 전 IPC 위원장은 서울 대회를 “현대 패럴림픽의 새 모델을 정립, 새 시대를 개막한 거대한 진보”라고 평가했다. #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도 개막(9일) 전부터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역대 최대 규모인 총 47개국 570 명의 선수가 참가하고, 금메달 수도 80개로 역대 최 다여서다. 흥행 조짐도 예사롭지 않다. 평창조직위는 당초 입장권 판매 목표량을 전체 약 28만장 중 22만 장으로 잡았지만, 지난 4일 판매량은 이미 23만장을 돌파했다. 평창올림픽에 이어 패럴림픽 개회식에서 도 펼쳐질 남북 선수단 공동입장 또한 전례가 없다. # ‘장밋빛 전망’만 있는 건 아니다. 지난 5일 여론 조사전문업체 리얼미터는 국민 3명 중 2명(66.4%)이 평창패럴림픽 개막일을 모른다는 설문조사를 발표
했다. 이런 가운데 앞서 치러진 평창올림픽은 대성공 이라는 평가가 대세를 이루며 패럴림픽은 잔뜩 부담 을 안게 됐다. 한국 갤럽이 지난 2일 발표한 설문조사 에선 응답자 10명 중 8명(84%)가 평창올림픽에 대해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 # 2012년 ‘전 경기 매진’ 신화를 쓴 런던패럴림픽의 가장 큰 유산은 영국 국민이 장애를 마주하는 태도를 확 바꾸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런던 대회 직후 진 행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중 33%가 패럴림픽으 로 장애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고, 약 81%는 장애 인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고 응답했다. 신체 장애에도 인간의 육체적 한계를 넘어선 장애인 선수들의 투지에 공감한 것이다. # 평창패럴림픽의 어깨가 무겁다. 서울패럴림픽의 유산, 부족한 관심과 평창올림픽 대성황으로 인한 부 담감 등을 한꺼번에 짊어진 가운데 장애를 향한 편견 을 타파하겠다는 목표도 달성해야 한다. 평창 대회의 슬로건은 ‘패럴림픽의 성공, 진정한 올 림픽의 완성입니다’이다. 패럴림픽이 성공해야 하는 이유다.
Sports
MAR 9, 2018
코 리 아 월 드 | A25 |
|스포츠뉴스|
"봅슬레이, 이대로는 미래 없다" 상비군 해산에 답답한 봅슬레이 이용 총감독 원윤종은 "선수는 경기를 뛰어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 올해 슬라이딩센터가 폐쇄되면 이제 겨우 싹 트 기 시작한 한국 봅슬레이 스켈레톤이 죽어버릴까 봐 우려된다"고 말했다.
2018 평창겨울올림픽에서 금 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수확한 봅슬레이 스켈레톤 대표팀이 긴 급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 예산 부족으로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 에 부닥쳤다며 지원을 호소했 다.
는 2016년 10월 완공됐다. 국 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IBSF) 공식 인증을 받은 전 세 계 16개 트랙 가운데 최신식 센 터다. 평창올림픽 봅슬레이, 스 켈레톤, 루지 등 썰매 경기가 이 곳에서 열렸다.
대표팀의 이용 총감독과 은 메달을 딴 봅슬레이 4인승의 원 윤종(33) 전정린(29·이상 강원 도청) 서영우(27·경기BS경기연 맹) 김동현(31·강원도청)은 7 일 오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 림픽파크텔에서 기자회견을 했 다. 이용 총감독은 "앞으로 슬라 이딩센터의 사후 관리가 중요하 다. 하지만 올해는 정부 예산 부 족으로 이 경기장을 사용할 수 없다는 뜻밖의 얘기를 들었다" 고 말했다.
한국 썰매 대표팀은 알펜시 아 슬라이딩센터를 허브로 삼아 평창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남 자 스켈레톤), 은메달 1개(봅슬 레이 4인승)를 딴 기세를 이어 나갈 계획이었다. 이 총감독은 " 정부가 경기장 활용에 대한 올 해 예산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 고 들었다"며 "수 천억 원을 들 여 경기장을 세운 만큼 선수들 이 자유롭게 훈련할 수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목소리를 높 였다.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
봅슬레이 대표팀의 '맏형'인
대표팀은 최근 '상비군 해 산' 통보도 받았다. 이 총감 독은 "어제 대한체육회에서 우리 종목의 등록 선수가 적어 상비군을 운용할 수 없다는 연락이 왔다"며 "상 비군·전주자가 현재 대표 팀 선수들의 바통을 이어받 아야 하는데, 비인기 종목이라 고 이렇게 해산하면 종목의 미 래가 불투명해진다"고 안타까워 했다. 태극 마크를 달고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선수들의 뒤에는 이 들을 묵묵히 뒷바라지한 전주자 겸 상비군 선수들이 있었다. 총 15명(지도자까지 포함하면 19명)인 이들은 대표팀 선수들 이 본격적으로 훈련이나 경기를 하기 전 트랙을 점검하고 썰매 를 정비·관리하는 등의 역할을 맡았다. 일각에서는 다른 종목과의 형 평성 측면에서 봅슬레이스켈레 톤연맹이 정부 예산에 거의 전 적으로 의지할 것이 아니라 자 구책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스피드-피겨 유망주, 세계주니어선수권 동반 출격 스피드스케이팅과 피겨스케이팅 유망주들이 국 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주니어선수권 대회에 출 전한다.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진 행되는 2018 ISU 피겨 세계주니어선수권에는 여자 싱글의 임은수(한강중), 유영(과천중)과 남자싱글의 이시형(판곡고), 차영현(대화중) 등 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임은수는 주니어 데뷔 시즌인 지난 2016~17시 즌 주니어 그랑프리 7차대회에서 3위(173.21점) 에 입상했다. 지난해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도 4위 (180.81점)에 오르는 등 주니어 첫 시즌부터 좋은 성적을 거뒀다. 임은수는 이번 시즌 주니어 그랑프 리 1차 대회에서는 186.34점(2위)을 기록하며 자신 의 종전 국제대회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시즌 주니어 무대에 데뷔한 유영은 주니어 그랑프리 2개 대회에서 163.42점(4위), 177.70점(5 위)을 획득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주니어 그 랑프리 이후 국내 KB금융 피겨 코리아챌린지 2차 대회(회장배 대회)와 KB금융 피겨 코리아 챔피언 십(종합선수권 대회)에서 잇따라 우승을 차지했다. 종합선수권 대회에서는 김연아 이후 국내 선수로는 처음으로 200점을(204.68점)를 기록하기도 했다 미국 솔트레이크에서는 9일부터 11일까지 스피 드 세계주니어선수권 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에는 올해 1월 국내 주니어선수권 선발전에서 선발된 10 명(남녀 각 5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이번 스피드 세계 주니어 선수권 대표팀에는 평 창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로 1500m 동메달을 획득 한 김민석(성남시청), 팀추월 은메달을 획득한 정재 원(동북고), 1000m 주니어세계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정재웅(한국체대) 등이 포함됐다.
Life
라이프
Page 26 | MAR 9, 2018
녹차의 다이어트 효능,
식후에 마시면 안 된다? 녹차는 항산화 성분과 비타민이 풍부해 다이어트와 피부미용에 좋다. 녹차에는 비타민 C가 레몬의 5~8 배 들어 있어 피부미용에 좋고, 녹차의 카테킨 성분이 체지방의 흡수와 축적을 억제하여 다이어트에도 도 움이 된다.
폐물과 중성지방을 이뇨 작용을 통해 배출하기 때문 이다. 또한, 카테킨은 콜레스테롤 제거 효과가 있어 동맥경화증 등을 예방하고, 혈당 조절과 간 해독 작용 에도 효과가 있다.
녹차는 다이어트, 진하게 NO 연하게 YES 운동 전후로 녹차를 마시면 몸속 지방 분해에도 도 움이 된다. 녹차의 카테킨 성분이 체내의 불필요한 노
녹차의 L-테아닌 성분은 운동 후 몸속 지방이 천천 히 쌓이게 하는 데 도움을 주는데, 무엇보다 따뜻하게 먹어야 체순환과 배출을 돕는 데 효과적이다. 녹차를 70℃ 내외의 온도에서 20~30초가량 연하게 우린 물 을 하루에 2~3잔 정도 먹으면 좋다. 물 대신 녹차를 마시는 것은 권장되지 않으며 진하 게 마시는 것도 좋지 않다. 녹차에는 카페인 성분이 들어 있어 이뇨 작용이 있기 때문에 많이 먹으면 체 내 미네랄이 손실되고 피부가 건조해지는 등 부작용 이 생길 수 있다.
녹차는 다이어트, 식후 NO 식간 YES 녹차는 식후 바로 마시는 것은 좋지 않다. 녹차의 타닌 성분은 칼슘, 철분과 결합하려는 성질이 있어 영 양분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특히 골다공증, 빈
혈, 위장장애가 있거나 성장기 아이들은 식후 녹차를 먹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또한, 녹차의 카페인 성분 도 칼슘, 인 등의 흡수율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알려졌 다. 녹차는 식후 1~2시간 이후에 먹는 것이 좋다. 녹차의 카페인은 카테킨과 결합해 섭취 후 2~3시 간이면 배출되지만, 지나치게 많이 마시면 두통, 가슴 두근거림, 손 떨림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소화기에도 무리를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임신부 다이어트, 녹차 마셔도 될까? 녹차의 폴리페놀, 카테킨, 비타민 C, 아연 등의 성 분은 태아의 성장 발육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하지만 녹차의 카페인 성분 때문에 과다하게 마시면 좋지 않 다. 녹차의 카페인은 철분이나 칼슘이 체내에 흡수되 는 것을 막아 태아의 성장에 좋지 않기 때문이다. 카페인은 녹차뿐 아니라 각종 차, 초콜릿, 탄산음료 에도 들어가므로 주의해야 한다. 하루 300mg 이상(3 잔)의 카페인을 먹을 경우 태아의 생식능력이나 신경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며, 하루 5잔 (카페인 500mg) 이상의 커피를 마시면 자 연유산율이 증가했다는 보고가 있다.
Book
MAR 9, 2018
코 리 아 월 드 | A27 |
|책과 삶|
책 읽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페미니즘을 팝니다 앤디 자이슬러 지음 / 안진이 옮김 / 세종서적 펴냄
페미니즘에 숟가락만 얹겠다고? 2014년 8월 MTV 비디오뮤직 어워즈 마지막 순서로 가수 비욘세가 나왔다. 그 가 노래 '플로리스(Flawless)'를 부르는 동 안 무대에서는 'FEMINIST(페미니스트)' 라는 글자가 네온 조명으로 번쩍였다. 나 이지리아 페미니스트 작가인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의 강연 내용 일부로 만 든 노래였다. "우리는 소녀들에게 스스로 몸을 웅크려 더 작아지라고 가르칩니다. 우리는 소녀에게 '너희도 꿈을 가질 수 있 어. 그런데 너무 큰 꿈은 말고'라고 말합 니다."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도 재빨리 입장을 바꿨다. 사실은 자신도 예전부터 페미니 스트였다고 기자들에게 밝혔다. 파리 패 션위크에서는 샤넬이 런웨이 대미를 페 미니스트의 행진으로 장식했다. 샤넬을 상징하는 트위드를 몸에 휘감은 여성들 이 '역사란 여성들의 이야기' '여성의 권리 는 아주 좋은 것이다'라고 적힌 피켓을 들 고나왔다. 버라이즌, 올웨이즈, 팬틴과 같 은 브랜드는 생리대, 샴푸를 광고하면서 페미니즘을 전면에 내세우기 시작했다. 그는 저서 '페미니즘을 팝니다'를 통해
비욘세는 800만명이 넘는 청중 앞에서 당당하게 "페미니스트란 남녀가 사회적· 정치적·경제적으로 평등하다고 믿는 사 람"이라고 외쳤다. 세계 정상급 팝가수지 만 한때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극장 행사에서 센스 없는 패션으로 악평에 휩 싸였던 그를 바라보는 세상의 시선이 달 라졌다. 이 페미니스트 퍼포먼스는 도미 노 효과를 불러왔다. 얼마 후 영화 '해리 포터'에서 헤르미온느 역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에마 왓슨이 유엔에서 성평 등에 관한 연설을 했다. "이제 우리는 젠 더를 두 개의 서로 대립하는 성으로 바라 보지 말고 하나의 스펙트럼으로 이해해 야 합니다." 몇 년 전까지 페미니즘을 거부했던 팝
페미니즘이 상업적으로 포장되고 이용되 는 과정을 예리하게 파헤친다. 상업화된 페미니즘은 사회에 만연한 성폭력과 남 녀 간 임금 격차, 육아 휴직 등 복잡한 문 제를 파고들지 않는다는 게 그의 주장이 다. 판매 가치가 높은 페미니즘 색깔을 입 혀 소비자가 상품을 구입함으로써 뭔가 를 바꿀 수 있다고 착각하게 만든다. 최 근 여성들이 성폭력 피해 사실을 공개하 는 미투(Me too)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데, 상업적인 페미니즘의 전철을 밟지 않 고 사회 구조적인 변화를 일으키길 기대 해본다.
Korea in the World
| A28 | KOREA WORLD
MAR 9, 2018
|한류뉴스|
한류스타와 패럴림픽을 '3월의 스노 페스티벌' 한국관광공사와 강원도가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에 대한 관 심을 끌어올리고 해외 관광객을 유 치하기 위해 9일부터 18일까지 강 릉과 평창에서 ‘3월의 스노 페스티 벌’을 개최한다. 페스티벌은 패럴림픽 경기 관람 과 한류 콘텐츠 체험을 결합하는 형 태로 진행한다. 10일에는 배우 장근 석이 국내외 팬과 함께 아이스하키
(오후 3시30분~5시, 하키센터) 경 기를 관람한다. 장근석은 이날 경기 관람을 위해 직접 구매한 티켓으로 2018명의 국 내외 팬을 초대했다. 13일에는 배 우 이동욱이 강릉아트센터에서 국 내외 팬 1,000명과 팬 미팅 행사(오 후 3~5시)를 갖는다. 이어 그가 직 접 구매한 패럴림픽 티켓 1,000매 를 팬들에게 제공해 아이스하키 경
기(오후 7~9시)를 함께 관람한다. 15일에는 강릉 해람문화관에서 비 원에이포(B1A4), 비투비(BTOB), 사무엘, 걸카인드 등이 출연하는 K-POP 공연이 오후 5시부터 열린 다. 패럴림픽 입장권 소지자는 우선 입장할 수 있다. 11ㆍ14ㆍ17일 평 창 용평리조트에서는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한민, 소다, 글로리 등 국내 인기 DJ들이 패럴림픽 경기를 관람하고 스키를 체험한 관광객들
을 위해 신나는 EDM과 치맥 파티 를 펼친다. 관광공사와 강원도는 눈을 보기 힘든 나라의 관광객을 위해 매년 같 은 시기 다른 테마로 페스티벌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의약 한류 실크로드 문 활짝 열다 해외 한의진료센터 한의약 글로벌 헬스케어의 마중물 효과 사업을 추진해 온 결과 이번에 첫 결실 을 맺게 됐다. 이에 따라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 탄, 키르기스스탄에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의약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 했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이하 복지 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 찬, 이하 진흥원)은 청연한방병원이 지 난 3월1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노바검 진센터 안에 한의과를 개설하고, 자생 한방병원이 2월 키르기스스탄 에르겐 사립병원 내 한의진료실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또한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의과 대학과 한의진료센터 구축, 한의연수 등에 관한 협력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 다고 전했다. 복지부와 진흥원이 한의약의 세계 화를 위해 민간 한방병원들과 협력해 2015년부터 해외 한의진료센터 구축
청연한방병원은 2015년부터 2년간 카자흐스탄 한의진료센터 구축 및 운 영사업에 참여했고, 한국의 한의사 면 허 인정을 거쳐 원내 한의과 개설을 통 해 본격적으로 전통 한의약 보급이 가 능해졌다. 자생한방병원은 2017년 키르기스스 탄 대통령병원 내 한의진료센터 구축 및 운영을 맡으며 현지 법인 설립 및 면허를 취득했고, 지난 2월 현지 에르
겐 사립병원 내 한의진료실을 개소했 다. 한편 1997년 친선한방병원을 시작으 로 한의약과 오랜 기간 협력해오고 있 는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 의과대학 은 우리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한의 진료센터 구축 및 한의연수, 한의약 연 구협력 등에 대해 한국의 적극적 협력 을 요청함에 따라 향후 우즈베키스탄 내 한의약 확산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됐 다. 복지부 한의약산업과 박종하 과장은 “한의약은 예방의학으로서 장점이 있 고, 보건의료 분야 개선을 추진하고 있 는 CIS 국가 국민들의 보건향상 및 의 료비용 절감을 위해 큰 기여를 할 수 있 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 전했다. 아울러 “향후 전통의학에 대한 수요 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한의진료센터 구축 및 한의약 국제교류를 통해 한의 약 인력 진출 및 수출 확대를 적극 지원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문화컨텐츠 산업이 고도화 되고 있습니다! Total Entertainment 사업은 무궁무진 한 가능성을 갖춘 수많은 인재를 필요로 합니다. 코리아월드는 그 인재의 확보를 위해 고 국의 유명한 한류 인재양성기관과 손을 잡았습니다. 한류트레이닝센터(Global K Center)는 다년간에 걸쳐 스타를 발굴 육성하고 매니지먼트 했던 Know-how 와 수많은 대형콘서트를 개최했던 별똥 별 스타도네이션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K-culture 전반에 걸쳐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벌 교육 센터입니다. 학과별 스타성과 전문성을 갖춘 교수진
으로 구성된 한류트레이닝센터는 한류의 세계화를 이끌어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스타사관학교’로, 한류의 지속성을 담보 하는 ‘한류 체험의 장’으로 그 역할을 다 할 것 입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교육시설, 학습유해 환경이 차단된 안전한 환경, 체계화된 교 육과정 및 전문운영진을 갖춘 한류트레 이닝센터는 교육생의 꿈이 현실화되는 실현의 장이며, Next 한류가 탄생하는 메카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코리아월드에 문의하세요. 더 정확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MAR 9, 2018
코 리 아 월 드 | 29A |
| 30A | KOREA WORLD
MAR 9, 2018
MAR 9, 2018
코 리 아 월 드 | 31A |
| 32A | KOREA WORLD
MAR 9, 2018
Life
MAR 9, 2018
코 리 아 월 드 | A33 |
|건강뉴스|
필수 단백질이 가득한 소고기,
더 잘 먹는 법은? ▼ 소고기는 100g당 단백질 함량이 21g인 고단백 식품으로 일상에서 즐겨 먹는 고기 중 단백질 함량이 가장 높은 편에 속 한다. 기름이 많은 부위는 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아 비만이나 각종 대사증후군의 원흉처럼 취급받지만 살코기를 잘 골라 섭 취하면 양질의 단백질을 얻을 수 있다. 참고로 성인 남성 기준 1일 단백질 권장섭취량은 약 65g이다. 탄수화물, 지방과 함께 3대 필수 영양소인 단백질은 동물성과 식물성으로 나뉘며 근 육과 근력 유지에 필수인 필수 아미노산은 동물 단백질에 더 많이 들어 있다. 필수 아미노산은 체내에서 생성되는 양이 거 의 없으므로 음식을 통해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누구에게 필요할까? 소고기의 단백질과 철분은 아동 의 성장 발육을 촉진하고 빈혈을 방지하며 환자의 원기 회복을 돕는 보양식품이다. 아연과 콜레스테롤 은 남성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피로 가 쌓였거나 갱년기 증상으로 인해 무기력한 남성에게 활력을 선사한 다.
색이 변하는 이유는? 소고기가 공기와 접촉하면 밝은 선홍색이 어두운 적색으로 변한다. 이는 소의 근육세포 내에 있는 붉 은 색소 단백질 미오글로빈이 메트 미오글로빈으로 변성한 것으로 고
기가 상한 것은 아니어서 섭취에 는 문제가 없다. 다만 변색하면서 지방도 함께 산화되어 산패되므로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신선 도를 유지할 수 있다. 고기 표면이 미끈하고 퀴퀴한 냄새가 나거나 공기와 접촉하지 않은 부분도 색 이 선명하지 않으면 상한 것일 수 있다.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면서 지방 분해를 촉진하는 원리다. 캐 나다 맥마스터 대학 연구팀은 지방 을 적게 섭취하면 많이 섭취하는 것보다 오히려 건강에 해롭다는 조 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물론 포화지방 섭취량이 과도하면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 동맥경화, 심근 경색의 발병 위험 또한 높아지므로 적정선에서 조절이 필요하다.
어떻게 분류할까? 소고기는 육우와 젖소고기로 구 분할 수 있다. 육우는 수소를 육용 으로 키운 것이 대부분이고 젖소 고기는 송아지를 낳은 암소의 고 기다. 부위별로는 안심, 등심, 채끝, 목심, 앞다리, 우둔, 설도, 양지, 사 태, 갈비, 부산물 등으로 크게 나누 고 시장에서는 더 세분화해 판매한 다.
섭취 시 주의점은? 고기로 다이어트를 하는 이유는? 황제 다이어트로 알려진 앳킨스 다이어트와 고지방 저탄수화물 식 이요법 등 육류 위주 식사법은 매 끼 70% 이상을 고기로 섭취하고 포도당 섭취를 최대한 줄여 체내
양질의 단백질을 공급하고 싶다 면 지방이 없는 살코기 부위를 섭 취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꽃등심이 나 갈빗살 등 지방이 섞여 일명 마 블링이 잘된 부위가 풍미는 좋을 수 있지만 건강에는 이롭지 않다. 육류의 과다 섭취는 대장암을 유발
할 수 있으므로 하루 일정량, 200g 이하로 1인분씩만 먹는 것이 바람 직하다. 고기를 탄수화물인 밥과 함께 섭취하면 더 많은 양을 먹게 되기 쉽고 지방으로 전환이 빠르기 때문에 과식과 비만을 유발할 수 있다. 고기를 구울 때도 주의하자. 육류 에 열을 가하면 육질의 아미노산과 크레아틴 성분으로 인해 발암성분 인 헤테로사이클릭아민류(HCAs) 와 다핵방향족탄화수소(PAHs)가 생성될 수 있다. 이들은 200℃ 이 상 고온에서 활발히 생성되므로 강 한 불보다는 150℃ 이하의 중간 불 로 조리하는 것이 비교적 안전하 며 조리시간을 단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전자레인지에서 1~2분 간 조리 후 구우면 불에서 굽는 시 간이 줄어들어 유해 성분 발생률이 30배 이상 낮아진다. 충남대학교 농업과학연구소 실 험 결과, 숯불에서 고기를 구우면 가스 불에 구웠을 때보다 발암 성 분 벤조피렌이 3배 이상 더 많이 생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 약품안전처는 “벤조피렌의 독성을 줄이는 상추, 양파, 셀러리 등을 고 기와 함께 섭취하라”고 권하니 참 고하자.
Life
| A34 | KOREA WORLD
MAR 9, 2018
|생활/문화|
게임이
연애
연애에 미치는 영향 게임에 빠진 남자친구
나이가 서른인데, 10대 애들이 하는 게 임 채팅말투를 쓰면 사람이 너무 가벼 워 보이잖아요. 게임 말투는 게임에서 끝내야지 그걸 현실에서까지 사용하면 어떡하냐고 화도 몇 번 내봤는데, 자기 도 모르게 말투가 배어 나온다고 하더 라고요. 이 정도면 불치병인가요?”
게임 하느라 취업준비에 소홀한 남친 “저는 직장인이고, 남친은 아직 취준 생이에요. 그런데 졸업한 지 1년이 다 되어가는데도 서류 한 번 통과한 적이 없어요. 말로는 취업준비 한다고 하는 데, 불규칙한 일상은 물론이고 일어나 자마자 게임을 시작해요. 하루를 게임 으로 시작해야 상쾌하다면서 아침밥도 거르고요. 처음에는 스트레스가 많으니 까 그런가 싶어 이해하려고 했는데 이 젠 진짜 심각한 수준이에요. 자기 할 일 은 뭐든 잘 해내던 남친이었는데, 취준 시작하자마자 게임에 빠져 목표를 잃 은 것 같아 걱정이 돼요. 성실하던 예전 남친 모습이 너무 그리워요.”
연애를 방해하는 의외의 1순위는 바로 게임이 아닐까. 게임 좋아하는 남자친구를 둔 여자들의 속마음.
PC방에서 데이트하는 남친 게임 장비에 지나치게 투자하는 남친 “요즘 들어 남친이 경제 사정이 많이 안 좋은 것 같아 걱정했어요. 알게 모르 게 데이트 비용도 제가 조금씩 더 내려 고 노력했죠. 그런데 남친이 게임 장비 사는 데 갖고 있는 돈을 모두 썼다는 걸 알게 됐어요. 게이밍 마우스 패드, 헤드 셋 등 게임을 더 잘하기 위해서는 장비 를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며 어쩔 수 없 었다는 남친의 변명에 할 말이 없더라 고요. 지금은 데이트 비용이 없어 저를 자주 못 볼 것 같다는데, 도대체 남친의 취미를 어디까지 존중해줘야 되는지
모르겠어요. 뭐든 적당히 해야 취미죠.”
PC방만 가면 연락 두절되는 남친 “사실 저는 PC방을 즐기는 편은 아 니에요. 가끔 남친이 게임 하는 걸 구경 하러 가는 정도인데, 요즘은 길에서 PC 방만 봐도 한숨이 나와요. 연애 초기에 는 PC방에 가도 게임 한 판 끝날 때마 다 꼬박꼬박 연락해줬는데 이제는 아 예 연락이 안 돼요. ‘읽씹’은 물론이고, 전화도 꺼져있죠. PC방에 간다고 일방 적으로 통보하는 수준이에요. 남친 말 로는 게임 할 때 핸드폰이 울리면 집중
이 깨진다는데, 아무리 그래도 한 번쯤 은 연락해 줄 수 있는 거 아닌가요? 너 무 답답해서 PC방까지 찾아간 적도 있 다니까요.”
현실에서 게임 말투 남발하는 남친 “남친은 평소에 게임 방송을 자주 봐 요. 남친이 보길래 옆에서 보곤 하는데, 저도 모르게 게임에 빠져들 만큼 재밌 더라고요. 그런데 문제는 남친이 인터 넷 방송에서 BJ들이 말하는, 요즘 유행 하는 급식체있죠? 그런 비슷한 채팅 말 투를 현실에서도 남발한다는 거에요.
[썸톡시그널]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Q. 인스타그램 다이렉트로 연락해 서 만난 남자, 괜찮을까요? 1.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락해오는 남자, 과연 한 여자에게만 연락할까 요? 이런 관계는 진지하게 이어지지 못하는 것 같아요. 저는 반대합니다. 2. 저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마음
에 드는 분에게 연락해본 적이 있어 요. 이것도 일종의 매개체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Q 매너와 호감을 구분하는 법이 궁금해요. 자꾸 착각하게 하는 남자, 어떻게 대처해야 하죠?
1. 친절하고 매너가 좋더라도 개 인적으로 연락을 해오지 않으면 호 감이 아닐 수 있어요. 호감이 있다 면 보다 구체적이고 직접적으로 연 락을 할 거예요. Q. 썸 타다가 잠수탔던 썸남이 다
“남친이 평소에 저랑 PC방에 가는 걸 좋아해요. 같이 게임 하면서 맛있는 것 도 사 먹고, 데이트 비용도 다른 곳보 다 절약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데이트 라고요. 물론, 저도 남친이랑 같이 게임 하는 거 즐거워요. 그런데 그것도 정도 껏 해야 즐겁지 세 번 만나면 두 번은 PC방 데이트에요. 날이 더우면 에어컨 쐬러 PC방에, 날이 추우면 히터 쐬러 PC방에. 그렇게 1년 내내 PC방만 주구 장창 갔더니 이젠 너무 지겨워요. 저도 다른 커플들처럼 길거리 데이트도 하 고 전시회도 가고 영화관도 가고 싶은 데... 너무 슬퍼요.”
시 연락을 해왔어요. 이미 끝난 썸 남이 다시 연락하는 심리는 뭐죠? 1. 썸 타는 당시에는 다른 여자가 있다가 잘 안돼서 지금 연락한 게 아닐까요? 2. 썸을 탈 때 나는 다르게 행동한 부분이 없는데 갑자기 잠수 탔다가 다시 연락해오는 경우라면 그 남자 는 별로예요. 그냥 연락을 이어가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네요.
MAR 9, 2018
Life
코 리 아 월 드 | A35 |
|생활/문화|
비즈니스
비즈니스 세계에서
우연한 행운이란 없다 영업은 결코 요행이 통하지 않는다
“제가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진행한 적은 없지만 저희 경쟁사가 제안했다 면 불가능할 이유가 없어 보입니다. 24 시간 내에 확인해 드리겠습니다. 저희 에게도 파이낸싱 기회를 주실 수 있습 니까?” 고객에게 약속한 대로 24시간을 넘기 지 않고 ‘우리는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제공할 수 있다’는 확답을 해주었다. 하 지만 여전히 컨설팅 업체를 어떻게 우 호적으로 만들지 아니면 최소한 중립 적으로라도 만들지에 대한 답을 못 찾 고 있었다. 공식 제안서를 제출한 후에 PM과의 회의를 준비하면서 또 하루를 보내고 있을 때 고객 중역으로부터 전 화가 걸려왔다. “컨설팅 업체 PM을 아직 못 만났죠? 한 가지 팁을 드리면 컨설팅회사의 □ □씨를 만날 방법을 찾아보세요. 전략 적 방향은 그가 거의 결정합니다. 귀사 의 임원들 중 한 명을 알고 있더군요” 당장 그 임원을 찾아 상황을 설명하 고 도움을 요청했다. 다음날 그는 □□ 씨를 만나 긍정적인 답을 받고 본사와 의 최종 제안 조건도 협의해주었다. 다 음 날 고객 PM과의 회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 컨설팅 업체의 결정은 오래 걸리지 않았다. 사흘 후, 우선협상자 선정 통보를 받았고 즉시 고객, 컨설팅 업체와의 상견례를 마쳤 다. 프로젝트 팀은 이로써 구체적인 협 의에 들어갔다. ‘이게 진짜 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계약 이틀 전 문제가 생겼다. 파이낸싱 범위를 늘리고, 우리 시스템 공급가를 줄여야 한다는 것이었다. 다 시 내부에서 사안의 심각성을 공유하 고 본사에 긴급 승인 절차를 밟기로 했 다. 하지만 본사의 입장은 단호했다. 원 안에서 어떤 변경이 생기면 승인을 취 소하겠다고 했다. 한편 우리가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후, 고객사의 재무 상태는 악화일로였 다. 고객사의 주가는 반 토막 났고 신용 등급은 최하까지 떨어졌다. 국가 경제 도 요동치고 있었다. 환율은 40% 이상 급등했다. 달러 파이낸싱을 제안한 본사 재무전 문가와 CFO는 프로젝트 파이낸싱 승인 후 발생한, 예측 못한 리스크 때문에 딜 레마에 빠져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계 약 금액은 늘리고 우리의 비즈니스 규 모는 축소하자고 하니 본사에서도 이 걸 승인할 리가 없었다. 재무적 관점에 서 본다면 옳은 판단이었다.
그렇게 한 달 남짓 롤러코스터 게임 은 막을 내렸다. 차(次)순위 사업자인 경쟁사는 즉시 고객의 요구를 받아들 였고 우리는 모든 것을 접어야 했다. 결 국 프로젝트는 좌절되었고 본사 CFO를 상대로 계약을 성사시키지 못한 책임 을 따지고 있을 때 우리나라는 국제통 화기금(IMF) 구제금융을 신청하게 되 었다. 이로써 더 이상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처지가 되었다.
프로젝트 자금을 투자하겠다는 회사를 줄세워 골랐고 프로젝트에 필요한 제 품과 서비스를 평가하고 선정했다. 또 한 컨설팅 인력과 지원 업무로 불과 20 개월 동안 300억 원 가까운 서비스 매 출을 올렸다. 무엇보다 성공적인 프로 젝트의 완성으로 시장의 신뢰를 얻었 고 해당 업계와 각 솔루션 영역에 필요 한 전문 컨설턴트 역량을 확보할 수 있 었다.
하지만 영업 팀 입장에서는 여전히 수긍할 수 없었다. 경쟁사도 분명히 우 리 경제의 실상을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험회피성 결정을 내린 우리와 달리 그들은 현장의 판단 을 존중했고 고객에 대한 신뢰를 가지 고 프로젝트를 거머쥐었다. 그 프로젝 트의 영향은 실로 엄청났다. 우리는 이 산업에서의 IT인프라를 평정할 기회를 놓쳤다. 반대로 경쟁사는 업계 1위였던 우리 고객의 인프라까지 장악했다.그런 데 왜 우리는 그런 결정을 내려야 했는 가? 한동안 분노와 좌절감에 휩싸여 힘 들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비약적인 매출 성장, 시장과 고객의 신뢰 확보, 차별화된 역량 확보는 모든 기업들의 꿈이자 희망이다. 하지만 결 코 쉽게 잡을 수 없는 세 마리 토끼다. 이 회사는 프로젝트 하나로 세 마리 토 끼를 모두 잡았다. 하지만 이 사례는 창 의적이고 고객을 선도하는 가치 영업 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분명히 보 여준다. 수백억 원대 규모의 회사는 이 제 조(兆) 단위 기업으로 성장했고 수 많은 전문인력을 시장에 배출했다.
이 프로젝트는 두 가지 중요한 교훈 을 주었다. 먼저 가치 비즈니스의 중요 성을 일깨워주었다. 고객의 근본적인 고민을 풀어주는 방 안을 찾아 제시하는 영업은 고객으로 부터 ‘을’ 이상의 대우를 받음을 그 컨 설팅 업체가 보여주었다. 고객의 핵심 과제를 파악하고 창의적 해결 방안을 제시해 고객으로부터 인정받은 그 회 사는 고객의 이름으로 1000억 원대 대 규모 프로젝트를 마음대로 요리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배운 또 다른 하 나는, 의미 있는 영업은 결코 요행(僥 倖)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한여름 밤의 꿈 같은 시간들이었다. 생각지도 못한 비즈니스 기회를 주웠 다. 1000억 원이 넘는 영업 기회를 우 연히 줍고 내 것으로 착각했다. 냉정히 되돌아보면 우리는 아무 가치가 없는 존재였다. 시스템과 솔루션이 제공하는 차별화된 가치는 전혀 고려 대상이 아 니었다. 금융 업체였다면 프로젝트 파 이낸싱 자체가 중요한 비즈니스였겠지 만, 시스템과 솔루션 사업을 하는 우리 에게는 너무 자존심 상하는 비즈니스
였다. 차별화된 가치로서 아무리 제품 이 우수하다는 주장을 해도 고객의 인 정을 받지 못한다면 무의미하다. 우리 가 그랬다. 오랫동안 조건 변경을 승인 하지 않은 본사 CFO를 원망하고 또 원 망하면서 시간을 보냈지만 시간이 흐 른 후, 그 비즈니스는 원래 우리의 영업 기회가 아니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시간이 흐르고 담당 영업직원에게 했 던 말이 생각난다 “OO씨, 만약 그 프로젝트가 우리 계 획대로 진행되었다면 모든 스포트라이 트를 받았을 거야. 하지만 냉정히 말하 면 그 프로젝트는 정통 영업이 아니었 어. 우연히 남이 짜 놓은 각본에 의해 소품을 준비하는 정도였지. 비즈니스 과정과 실체를 덮어버리고 수치와 외 형만으로 평가하고 결과에 박수를 보 내니 영업직원은 환호에 우쭐하고 본 질을 잊고 이런 쉬운 영업에 중독되는 거야. 그래서 제대로 된 영업을 하는 영 업직원이 점점 줄어드는 거지. 하지만 그런 영업은 오래 못 가. 엄청난 프로젝 트를 그런 식으로 얻고 환호를 받았다 면 OO씨는 영업을 쉽게 생각하고 계속 그런 요행(僥倖)을 찾아다녔을지도 몰 라. 이 비즈니스를 만든 컨설팅 업체가 어떻게 접근해갔는지, 그것이 OO씨가 배워야 할 정통 영업이야. 좋은 공부 했 다고 생각하자.” 영업에도 우연과 요행은 존재하지만 그것에만 의존하면 가치영업은 더 멀 고 험난한 길로 생각되어 엄두도 못 내 게 될 것이다.
| 2 | KOREA WORLD
MAR 9,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