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권 832호 MAR 23, 2018 | Tel.(713)827-0063 | Fax.(713)827-0018 | withkoreaworld@gmail.com | 9610 Long Point Rd., #340, Houston, TX 77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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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재외동포, 6년간 25만명 증가
미국 41만명 증가, 텍사스는 감소 에 665,185명, 주뉴욕 총영사관 관할지역 447,193명, 주시카고 총영사관 관할지역 297,991명, 주 애틀란타 총영사관 관할지 역 239,733명,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관할지역 206,651명, 주미대사관 관할지 역 203,481명, 주시애틀 총영사관 관할지 역 160,555명, 주휴스턴 총영사관 관할지 역 141,663명, 주호놀룰루 총영사관 관할 지역 66,649명, 주보스턴 총영사관 50,204 명, 주하갓냐 출장소 관할지역 6,720명, 주 앵커리지 출장소 관할지역 6,257명을 보 였다.
대한민국 외교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2017년 재외동포현황을 발표했다. 외교부 에서 발생하는 재외동포현황 자료는 외국 에 거주/체류하는 재외동포 및 재외국민 현황 파악을 위해 발간하는 참고자료이 다. 이 자료는 해외공관(대사관, 총영사관, 분관 또는 출장소)에서 작성한 공관별 재 외동포현황(2016.12.31. 기준)을 취합, 정 리한 것으로 주재국의 인구 관련 통계자 료, 한인회 등 동포단체 조사자료, 재외국 민등록부 등 공관 민원 처리기록, 직접 조 사 등을 근거로 산출한 추산/추정치이다. 재외동포현황 자료에 따르면 미국에 거 주하는 재외동포는 2,49,252명(33.54%, 미국)으로 중국(34.29%) 다음으로 가 장 많았고, 2011년 2,075,590명, 2013년 2,091,432명, 2015년 2,238,989명, 2017
년 2,492,252명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재외동포 다수거주 국가는 1 위 중국, 2위 미국, 3위 일본(818,626명), 4 위 캐나다(240,942명), 5위 우즈베키스탄 (181,077명), 6위 호주(180,004명), 7위 러 시아(169,638명), 8위 베트남(124,458명), 9위 카자흐스탄(109,133명), 10위 필리핀 (93,093명) 순이며 멕시코는 23위(11,673 명)이다. 2,49,252명 중 미국 거주 자격별 재외 동포 현황을 살펴보면, 재외국민 영주권 자는 416,334명, 일반체류자 546,144, 유 학생 73,113명, 외국국적(시민권자)은 1,456,661명으로 집계 되었다. 미주 공관관할 지역별 재외동포를 살펴 보면 주로스렌젤레스 총영사관 관할지역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주시애틀 총영 사관 관할지역과 주휴스턴 총영사관 관할 지역 재외동포 수는 감소 했고, 다른 지역 은 모두 증가했다. 주로스엔젤레스 총영 사관 관할지역과 주뉴욕 총영사관 관할지 역 재외동포는 이 기간 동안 약 10만명 이 상이 증가 했고, 휴스턴 총영사관 관할지 역은 23,167명 감소했다. 주휴스턴총영사관 관할지역 텍사스, 오클라호마, 미시시피, 알칸소, 루이지애 나 5개 주를 살펴 보면 텍사스만 유일하 게 감소했다. 텍사스는 2011년 153,000명 에서 2017년 114,750명으로 감소했고, 오 클라호마는 6,100명에서 12,358명으로 증 가, 루이지애나는 2,700명에서 6,104으로 증가, 알칸소는 1,500명에서 4,500명으로 증가, 미시시피는 1,500명에서 3,922명으 로 증가했다. 이 통계자료는 2014-15 U.S.
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 Office of Immigration Statistics(혼혈 포함), SEVIS를 출처로 했고, American Community Survey 수치는 보고수 치*(1-0.26)로 불참율을 조정했으며, 조 사대상범위가 훈령과 다른 미시시피의 경 우 여타 지역에 상응하는 통계치가 없어 동일한 출처에 5년 추정치로 대체 했고, 직전통계 대비 증감률이 3% 이상인 경우 에 대해서는 경제 상황으로 인한 유학생 감소 추세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한편, 텍사스 주 재외동포 114,750명 중 재외국민 영주권자는 36,005명, 일반 체 류자 8,841명, 유학생 4,122명, 외국국적 동포(시민권자)는 65,782명이며, 텍사스 주에 재외국민으로 등록된 한인동포는 11,537명이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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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재향군인회 제6차 정기총회 박태삼 부회장 우수향군 본부회장 표창 임에서 운영 되었던 향군학당에서는 북핵 도발,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기 등 에 대한 주제를 선정해 회원간 토론의 펼쳐 왔다.
지난 16일 오후5시 대한민국 재향군 인회 미중남부지회(회장 김진석/이하 향군) 정기총회가 VFW 향군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정기 총회에서는 향군학당을 향 군아카데미로 명칭을 바꾸고 ‘격동하는 동북아, 한국의 책략’(이춘근 저) 도서 를 학습교재로 선정해 독서 후 토의를 하는 시간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알렸 다. 이춘근 작가는 텍사스 주립대 정치 외교학 박사이자 한국경제연구원 외교 안보실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이화여자 대학교 교수로 재직중이다.
향군에서는 향군회원과 명예회원들 이 매달 첫번째 금요일에 정례모임을 갖고 모국의 안보와 시국에 대한 의견 을 나누어 왔다. 작년까지 향군정례모
향군아카데미에 선정 된 ‘격동하는 동북아와 한국의 책략’ 에서는 통일에 대해 중국과 일본은 지정학적 이유에 서 한국이 통일 되어 강해 지는 것을
▲ 김진석 회장
반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자유민주통 일을 지지해온 나라는 미국밖에 없다 며 미국과의 동맹을 강화하고 일본과 의 더 이상의 관계악화를 막고 국방력 을 증강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올해 새 롭게 운영되는 향군아카데미는 을지 문덕반 10명, 김유신반 10명, 이순신반 10명 회원이 함께 도서를 읽고 토론을 펼치는 형태로 운영 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 박태삼 부
회장은 우수향군 본부회장 표창을 수 여 받았고, 김건진 부이사장이 나의 시 국소견을 발표했으며, 오영국 향군회원 이 지난 3월1일 한국방문에 태극기 집 회에 참여한 후기를 전했다. 오영국 향 군회원은 보도가 잘 되지 않았지만 광 화문부터 종로 일대까지 줄 이은 태극 기 집회의 규모가 굉장했다며, 해외에 있는 우리도 힘을 보태는 역할을 하자 고 말했다. <동자강 기자>
휴스턴 한인교회,
한인동포들과 함께 4월8일 블루보넷 여행에 나선다 텍사스 주 꽃 찾아 함께 나들이, 신청마감 4월4일까지 들과 함께 꽃 나들이에 나서기로 했다. 휴스턴 한인교회(담임목사 이지광) 에서 한인동포들과 함께 꽃 나들이에 나선다. 3월말부터 텍사스는 텍사스 주 꽃으 로 잘 알려져 있는 블루보넷이 여기저
기 장관을 이루며 여행객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그 중 휴스턴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City of Brenham의 블루보넷 모습은 이미 잘 알려져 있는 명소인데, 4월8일 한인교회에서 버스를 준비해 한인동포
여행일정은 4월8일 12시 15분 휴스 턴 한인교회에 모여 브랜햄 공원에서 함께 식사를 하고 블루보넷 투어를 하 고 저녁 6시에 휴스턴으로 돌아오는 일 정이다. 휴스턴 한인교회 이지광 목사는 “휴
스턴 한인교회가 앞으로 휴스턴 동포 들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들을 계획하 며 추진할 계획에 있다. 이번 여행에 많 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동자강 기자> ※ 휴스턴 한인교회 블루보넷 여행 문의 : 713-937-7444 / 10410 Clay Rd. Houston, TX77041
코리아월드 |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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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행사
Town Calendar 더불어 하나가 되는 곳~
미중남부 한인회 연합회 정기총회
24
일시: 3월 24일(토) 오후4시 장소: 샌안토니오 옴니호텔 (Colonnade)
영락장로교회 부활절 칸타타 'I AM'
1
일시: 4월 1일 오전11시 장소: 휴스턴영락장로교회 본당 (10005 Neuens Houston, TX77080)
일시: 3월 25일 오후 6시 장소: 휴스턴 언덕교회 문의: 832-277-0949
향군아카데미
6
일시: 4월 6일(금) 오후 5시(Steak night) 장소:VFW 향군회관
방어운전 교육, 마약 음주운전 교육
28
방어운전교육, 마약음주운전 위반자 교육 DADAP.DWI (운전하다가 티켓받 으신분 처리교육, 티켓받지 않으신 분 도 교육받으면 보험료 3년 15%할인) 일시: 3월 28일 장소: 조성호학원 문의: 713-365-0555
[Christus Mobile Clinic] 의 '무료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정밀검사'
3
MAR
4
29
일시: 3월 29일(목) 오전 9시30분~오후12시 장소: 휴스턴노인회관, 문의: 713-465-6588
서울대학교 동창회 장학생 모집
31
일시: 3월 31일까지 지원: scholarship@snuhouston.net
4 APR
APR
Forgiven Life Community Church 창립예배
1
일시: 4월 1일 오전 9시 장소: 433 Barker Cypress Rd. Houston TX 77094
2001년 12월 12일 창간 HEADQUARTERS 9610 Long Point Rd. #340, Houston, TX 77055 Tel 713 827 0063 | Fax 713 827 0018
카리스 선교 합창단 제 15회 정기 연주회
25
코리아월드 입니다.
사랑의교회 주최 "해외선교기금 마련을 위한 크로우피쉬 보울 행사"
7
일시 : 4월 7일(토) 오전 11시~ 오후 5시 장소 : 사랑의 교회 8101 Senate Ave, Jersey Village, TX 77040 문의 : (713) 849-3080
영락장로교회 선교기금 마련 크라피시 세일
7
일시: 4월 7일(토) 오전 11시~오후 5시 장소: 영락장로교회 (10005 Neuens Houston, TX77080)
휴스턴한인교회 블루보넷 투어
8
일시: 4월 8일 12시 장소: 휴스턴 한인교회->브랜햄 문의: 713-937-7444
퀴즈온코리아 미국 대표 선발 예선전
21
일시: 4월 21일 토요일 오후 1시-4시 장소: Sewall Hall Classroom 301, Rice University 신청서 마감: 4월 10일까지 Korea. RSVP@gmail.com
기사문의
| 713 827 0063
광고문의
| 713 827 0064
이메일
| withkoreaworld@gmail.com
웹사이트
|
www.weeple.net/houston
코리아월드에 게재되는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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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월드 | 9 |
|타운뉴스|
강주은 학생 로데오 미술작품
로데오 옥션 리저브 챔피언 수상, 작품 15만불에 낙찰 격적으로 미술로 대학진학을 결심 한 것 은 9학년때이다. 중학교 때 강주은 학생 이 취미로 그렸던 그림과 그래픽 디자 인 작품은 카카오톡 배경화면으로 온라 인상에 퍼져 나가기도 했다. 대학 진학을 앞둔 지금 강주은 학생은 이미 시카고스 쿨(SAIC)과 뉴욕미술대학(SVA)에 합격 했고 로그아일랜드(RISD) 대학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 강주은 학생
지난 3월11일 휴스턴 로데오 미술작품 아트옥션이 열렸다. 이번 아트옥션에서 한인동포 강주은(Janice Khang) 학생작 품이 그랜드 챔피언 Emilio recio의 작품 (낙찰가 22만5천불)에 이어 15만불에 낙 찰 되며 로데오 옥션 리저브 챔피언을 수 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수상금의 90%는 KATY ISD등에 후원금으로 전달 되고 수 상자는 약10%의 상금을 실수령 한다. 강주은 학생은 테일러 고등학교 12학 년 학생으로 올해가 마지막 대회 참여다. 같은 대회에 10학년때 15번째로 입상한 수상경력이 있었지만 11학년에는 입상에 실패했다. 하지만 올해는 달랐다. 대회를 위해 철저하게 준비하고 노력 한 결과 리 저브 챔피언에 우뚝 섰다. 강주은 학생의 어머니는 “주은이가 이 번 작품을 그리는 과정에서 다른 사람들 에게 감동을 줄 수 있도록 그림을 그려 나갔다. 작년의 시련이 있어 이번 그림을 그리면서 많이 울기도 했다. 좋은 성적을 거둔 것도 자랑스럽지만 집중력을 높여 그림을 그려 나간 딸의 모습이 자랑스럽 다.”라고 말했다. 강주은 학생은 중학교때부터 그림을 그리고 미술활동에 취미가 있었지만 본
중학교 1학년 때 미국에 온 강주은 학 생은 미국과 한국의 미술교육 환경의 차 이점에 대해 “한국에서는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발산할 기회가 적다. 미국은 다양 한 활동을 통해 자신의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많다.”고 말하며 꿈을 갖고 있는 한인동포 후배들에게 많은 활동과 다양한 경험을 하기를 권했다. 강주은 학생은 자신이 중학교 1학년때 미국와서 영어가 부족하고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한국에 돌아가고 싶은 심정도 들었었다는 경험을 전하며, 후배 들에게 그 순간의 어려움은 어쩔 수 없이 누구나 겪게 되는 일이지만 학교에서 좋 은 친구들을 만나고 주변에 도움을 주는 일들과 사람들이 많아 극복할 수 있었다 며 이민을 와서 학교 생활에 어려움을 겪 고 있는 한인학생들도 마음을 먼저 열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잘 적응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학업의 기회와 예 체능 분야에서 수학할 수 있는 발판이 잘 마련 되어 있는 교육과정을 잘 활용해 자 신의 끼와 능력을 펼쳐 나가길 바란다고 후배들에게 전했다. 강주은 학생은 이번 수상소감에서 가 족에 대한 고마움과 감사를 함께 전하면 서 한국에 계신 아버지와 늘 믿고 곁에서 응원 해 준 어머니, 그리고 쌍둥이 남동 생과 할머니, 휴스턴에 있는 친척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지 금 자신의 모습을 이끌어 주고 도움 준 JP Art Studio 오종필 원장에게 특별한 감사 를 전했다. 한인학교 보조교사로 봉사 활동을 하 며, 아트디렉터로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강주은 학생은 이번 수상을 통해 다소 늦 은 이민생활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 고 한인학생으로 성공한 사례를 전하며, 실패의 경험에도 좌절하지 않고 극복한 모습으로 한인동포 학생 후배들에게 귀 감이 되고 있다. <동자강 기자>
'2018 Houston Livestock Show and Rodeo'대회, JP Art Studio 한인학생 수상자 <Auction> JaniceKhang(강주은)KatyISD(BestofShow)ReserveChampion-$150,000
YvonneKim-KatyISDGoldMedal-$12,000 EsthelShin-Cypress-FairbanksISDBestofShow-$5,000 JeffreyLim-ClearCreekISDSpecialMerit-$10,000 YnesKang-Private-BestofShow-$7,500 SharonHan-SpringBranchISDBestofShow-$10,000 ChristenLee-Cypress-FairbanksISDGoldMedal-$17,000 <NonAuction> ChrisSong(SpringBranchISDGoldMedal) 전보경(SpringBranchISD-GoldMedal) 윤서현(ClearCreekISD-GoldMedal) AmieYoo(SpringBranchISDSpecialMerit) Alex최(SpringBranchISD-J. H-BestofShow)
▲ 리저브 챔피언상을 수상한 강주은 학생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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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챔피언스 태권도, 텍사스주 토너먼트 대회에서
금메달 27개 윤상훈 학생 메달획득과 함께 장학금 수상 피언십 대회에서 휴스턴챔피언스태권 도(관장 김미선) 카퍼필드 도장과 슈거 랜드 도장 선수들이 금메달 27개, 은메 달 6개, 동메달 11개 메달을 획득하는 성적을 거두었다.
권도장의 윤소영 사범과 전 KOEA 회 장인 윤주식씨의 아들로서 학업성적도 우수하고 열심히 태권도를 배우고 있 다고 소개하며 장학금 수상을 축하했 다. 김미선 관장은 “운동을 통해 학생들 에게 예절을 강조한다. 태권도를 배우 면서 학생들이 승급 과정에서 경험하 는 성취감과 운동을 통해 자신감도 갖
게 한다. 특히, 학부모들이 자녀가 태권 도를 배운 후 부모에 대한 존경심이 생 기고 예의를 갖추게 되면서 고맙다는 이야기를 듣는다”고 소개 했다. 챔피언스태권도는 김미선 관장, 윤소 영 사범, 크리스김 사범, 비니최 사범이 함께 하고 있으며, 카퍼필드 도장과 슈 거랜드 도장을 운영하고 있다. <동자강 기자>
이 대회는 텍사스 주 대표선수 선발 전을 겸하는 대회이며, 이번 대회에 수 상한 선수는 전 미주대회와 US태권도 오픈대회에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 윤상훈 학생
지난 16일과 17일 포스워스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텍사스주 태권도 챔
챔피언스태권도 선수들은 그룹품새 분야와 겨루기 종목에서 다양한 메달 을 획득했는데, 성적 우수 2명에게 주 어지는 장학금 시상에도 챔피언스태 권도 윤상훈 학생이(6학년) 선정 되었 다. 윤상훈 학생은 은메달도 획득했다. 김관장은 윤상훈 학생은 챔피언스 태
카리스선교합창단
제15회 정기연주회 25일 오후6시 휴스턴언덕교회에서 주위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는 데 사용해 왔다.
카리스선교합창단(단장 이선길, 지휘 자 김진선 목사)의 15번째 정기연주회 가 러시아 선교를 위한 연주회로 오는 25일 오후6시 언덕교회에서 열린다.
2010년 창단한 카리스선교합창단은 매년 봄과 가을에 정기 연주회를 개최 해 왔다. 그 동안 정기연주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세계전역 선교사들과
카리스합창단 지휘자 김진선 목사(제 일침례교회 담임목사)는 “카리스 선교 합창단을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잘 인 도해주시고 이끌어주셔서 합창단원들 이 기쁨마음으로 은혜롭게 활동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이번 연주회에 한인 동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 다고 전했다.
카리스선교합창단의 러시아선교를 위한 제15회 선교연주회는 Vazquez Data Center, Juna Trading, BAW, Print King, 최인섭 보험, 박광호 부동 산, 이순한의원, 그린헬스클리닉, 코리 아월드, 코리안저널, 코메리카포스트가 협찬한다. <동자강 기자> ※ 카리스선교합창단 문의 :832277-0949
Email: attorneyum@gmail.com Twitter: https://twitter.com/attorneyum Facebook: www.facebook.com/jeffum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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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살고 싶은 도시,
롱포인트 재생 프로젝트 2차 설문조사 한글버전 동시 개발 설문실시 스프링브랜치디스트릭가 2030년까지 개발 계획을 갖고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살고 싶은 도시, 롱포인트 재생 프로젝트’ 2차 주민 설 문조사가 시작 되었다. 1차 설문에는 영어 설문 개발 후 한글이 추 가로 개발 된데 반해, 이번 설문에는 영어와 한글 버전 설문이 동시에 개발 되어 설문이 실시 되고 있는데, 이는 롱포인트 지역이 한 인밀집 지역으로 한인사회의 설문참여를 독 려하기 위한 모습으로 보여진다. 1차 설문에는 한인사회의 관심 사항이었던 도로표지판 다중언어 병기(한국어 표지판)에 대한 응답항목과 다문화 반영(한류) 응답항 목이 있었던데 반해, 이번 2차 설문은 대중교 통, 자전거, 도보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관심 과 지역 개발의 방향에 대한 응답항목이 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지난 2차 공청회 에 주도 다룬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가 반영 된 결과이다. 당시 공청회에는 한인사회의 참
휴스턴 사랑의 교회,
해외선교기금 마련을 위한 크로피시보일 행사, 올해로 13년째 휴스턴 사랑의 교회(담임목사 장천재) 에서 2018년 해외선교 기금 마련을 위해 오는 4월 7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크로피쉬 보울 행사를 연다. 올 해로 13년째 매년 행사를 개최해 행사 수 익을 선교 기금으로 운영하고 있다. 사랑의 교회 크로피시보일 행사는 매 년 업그레이드 되는 레피시에 행사 공고 전부터 사랑의 교회 크로피시를 기다리 는 동포들도 즐비하다. 작년에도 교인들
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힘을 모아 행사 종료시간 이전에 800파운드를 모두 판매 하기도 했다. 올해 행사가 더욱 기대 되 는 대목이다. 사랑의 교회에서는 해외선 교기금 마련 뿐 아니라 휴스턴 지역의 가 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을 돕는 사역도 매년 함께 하고 있다. <동자강 기자> ※ 문의 : 713-849-3080, 832-6097175 / 8101 Senate Ave. Houston, TX 77040
여가 저조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조경 개발 기업으로 사업 을 수행 중인 기업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 는 2차 공청회의 내용과 병행하여 교통과 워 커빌러티에 촛점을 맞춘 설문이다. 롱포인트 와 롱포인트 주변에서 비즈니스 하시거나 한 인회관, 마트, 교회, 식당 등 왕래하시는 한인 들이 많아 한글버전을 만들었다. 이용자 입장 에서 설문조사에 많이 참여해주시면, 그 의견 이 설계에 반영이 된다.”고 알리며 한인동포 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 했다. 2차 설문은 4월 9일까지가 마감이며 www. ko.reimaginelongpoint.com 사이트를 통 해 한글로 설문참여가 가능하다. www. reimaginelongpoint.com 사이트에서는 영어 로 설문에 참여가능하고 프로젝트 및 1,2차 공청회 내용은 http://sbmd.org/longpoint/ 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동자강 기자>
Column
| 18 | KOREA WORLD
MAR 23, 2018
|칼럼|
ㅣ문화칼럼ㅣ
미리 쓴 유서(Heiligenstadt Testament), 그리고 재기 베토벤의 첫 제자이며 사랑하던 여인 을 부인으로 낚아챈 베겔러인데도 (애 초에 그 여인을 소개시킨 장본인이 베 겔러이기 때문에 낚아채기보다는 베토 벤이 밀린 것이겠지만) 그와의 우정은 지속된다. 그가 1801년 6월에 베겔러 에게 보낸 편지를 보면 알 수 있다. “요즘들어 작곡 주문이 쇄도하고 있 다네. 그것도 한 작품에 6, 7개의 출판 사가 따라붙어 경쟁하면서 말이야. 그 렇니 무조건 내가 부르는 것이 값이라 네. 친구, 이 얼마나 근사한 일인가. 그 런데 이 근사한 일을 악마가 질투하나 봐. 한 3년 전부터 내 귓속에서 쉴새없 이 윙윙댄다네. … 조금만 떨어져도 악 기나 가수의 높은 음을 들을 수가 없다 네…. 이런 내 존재가 저주스럽네. 하지 만 피조물 중에서 가장 불행한 존재가 될지라도 나는 힘껏 내 운명에 저항할 걸세…. 이 사실을 누구에게도, 로르헨 (베겔러 부인의 애칭)에게도, 비밀로 해 주게나. 자네에게만 털어놓는 비밀이니 까….” 그 후 같은 해 11월에 보낸 편지에서 는 여자 문제도 털어놓는다. “… 한 소 녀를 사랑하게 되었다네. 현재 더 없이 행복하고… 평생 처음으로 결혼이 날 행복하게 할 수도 있겠구나 하는 느낌 마저 든다네. 하지만 신분의 차이로 거 기까지는 좀 어려울 것 같으이.” 이 여 인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지만 비엔나 에 와서 피아노 렛슨으로 인연을 맺은 브룬슈빅(Brimswick) 가문의 줄리에타 (Giulietta Guicciardi 1784-1856)일듯.
베토벤은 결혼을 한번도 안(못)했다. 그랬다고 사랑을 모를리가… 베겔러는 베토벤에 대해 ‘그 친구는 일생을 통해 사랑, 그것도 격한 사랑을 한시도 놓은 적이 없었다’ 고 회고했다. 자연히 여인 도 많았겠지. 그가 죽은 후 3통의 연애 편지가 발견됐다. 그런데 정작 있어야 할 이름은 없고 없어도 될 제목만 있다, <불멸의 연인에게>라고 (에휴). 흥행가 에서 이 흥미로운 소재를 놓칠리 없지. 그래서 1994년에 나온 영화가 <불멸 의 연인>. 이 영화의 첫 부분은 베토벤 의 곁을 지킨 자칭 비서 쉰들러(Anton F. Schindler)가 이 편지를 들고 미지의 여인을 찾아나서는데 이름도 모르지만 어디 한 둘이어야지…. 그런데 첫번째로 짐작이 가는 여인이 바로 줄리에타. < 월광 피아노 소나타 Op. 14>를 선물로 받은 연인이다. 이 여인은 서로가 좋아서 결혼을 약 속하고 자기 부모에게 알렸다. 사윗감 이 생긴 건 별로라 딸이 아깝지만 워낙 탁월한 음악가이니 어머니는 허락했다. 하지만 아버지가 틀었다. 우선 신분이 낮고 고정 수입도 없으면서 뚜렷한 직 장도 없으니 장래가 안 보인다나. 정작 장래를 못 본 사람은 자기인 것을. 쯧. 그 영화에서 줄리에타는 아버지가 베 토벤의 재주를 인정해 주게끔 한가지 수를 쓴다. “아버지가 최근에 런던에서 최신형 피아노 한 대를 사왔어요. 비엔 나에는 첫 피아노. 내일 아침에 하인까 지 내보내고 집을 비워 놓을테니 혼자 서 맘껏 쳐 보실래요?” 해 놓고선 아버 지와 옆방에 숨는다. 아무도 없음을 확
인한 베토벤. 피아노 뚜껑을 확 열다 반 은 닫고 거기에 귀를 대고 월광곡을 치 기 시작한다.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줄 리에타. 그냥 숨어 있을 것이지 살짝 나 와 피아노에 심취한 베토벤의 어깨를 건드린다. 소스라치게 놀란 베토벤. 자 신을 감히 테스트해 보려고 속였다며 격노. 문을 박차고 나간다. 그 뒤에다 대 고 “아버지가 뭐라든 결혼할께요.”라고 외치지만 뒤돌아 보지도 않고 그냥 간 다. 그를 쫓아가는 딸을 붙잡고 말리던 아버지 “예야, 저 봐라. 귀가 먹어서 못 듣잖니….!!” 이런 수모를 겪으며 살 희망을 잃은 그에게 의사는 시골로 내려가 좀 쉬란 다. 그래서 찾아 간 곳이 하일리겐슈타 트. 넓은 들판과 다뉴브 강이 내다 보이 는 창이 있는 방을 구했다. 상쾌한 공기 를 마시고 빛나는 태양 아래서 드넓은 들판을 산책하다가 피곤하면 근처 목 욕탕으로 직행하면 되고 아프면 곧장 의사한테 달려갈 수도 있는, 그에게는 최적의 휴양지였다. 하지만 육체적 휴 양보다는 정신적 고독이 더 컷는지 두 동생에게 유서를 쓴다. “… ‘좀 더 크게 말하시오. 난 귀머거 리요’라고 말할 수 없단다. 주위에 어울 리기는 커녕 사람들과 생각을 나누거나 세련된 대화를 할 수 없으니 괜한 오해 를 사는 이중고에 시달려 왔다. 유배된 듯 혼자 살아야하고 사람들이 다가오면 엄청난 공포까지 밀려온다. 가끔 친구 들이 너무 그리워 사교모임에 가면 더 부끄러워지지. 들을 수가 없어서 … 이
베토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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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로 생을 마감하고 싶기도 하지만 나 의 예술이 날 붙잡고 놓아 주시 않는다. 나에게 주어진 사명을 완수하기 전에 는 이 세상을 떠나선 안 되겠지. … 신이 시여, 내 영혼의 깊은 곳을 살피소서. 그 속에는 인류를 향한 사랑과 선행을 하 려는 소망으로 차 있습니다…. 너의 아 이들에게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돈이 아니라 덕이라는 것을 말해 다오…. 행 복하고 서로 사랑하며 살기를….” 비록 유서는 썼지만 자살따위는 시도 조차 하지 않았다. 오히려 이를 계기로 더욱 분발, 작품활동에 집중한다. 그래 서 평론가들은 이 유서 사건을 베토벤 음악의 분깃점으로 본다. 유서 이전을 하이든 모짜르트 등 선배 음악가들의 영향을 받고 모방도 한 제 1기로. 하지 만 유서 이후부터는 베토벤 특유의 음 악으로 거듭나 재기하는 제 2기로.
김예자 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Town
MAR 23, 2018
코 리 아 월 드 | 19 |
|타운뉴스|
김형길 총영사,
텍사스 국무장관 만나 한반도 정세 의견 나누고, 한-텍사스 경제관계 협력해 나가기로 지난 16일 휴스턴 총영사관 김형 길 총영사는 어스틴 문화예술 축제 인 SXSW 행사 참석과 함께 텍사스주 Rolando B.Pablos 국무장관을 만나, 평 창 동계올림픽 이후 최근 한반도 정세 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한-텍사스주 경제관계 및 현지 진출 한국기업들의 애로사항 등에 대해 협의하였다. 특히, 이날 면담에서 김 총영사는 작 ▲ 좌측부터 Rolando B.Pablos 국무장관과 휴스턴 총영사관 김형길 총영사
퀴즈 온 코리아 미국 예선전
주휴스턴총영사관 주최로 휴스턴에서… 신청서 작성 4월 10일까지 대한민국 외교부와 공영방송사 KBS 가 주최하는 ‘퀴즈온 코리아’에 출전할 미국 대표를 선발하는 미국 예선전이 휴스턴에서 주휴스턴총영사관 주최로 개최될 예정이다. ‘퀴즈 온 코리아’는 2012년부터 매년 추석마다 개최되는 글로벌 한류 퀴즈 프로그램으로 외국인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한국의 국제적 이미지 를 증진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퀴즈 온 코리아 본선은 해외 지역별 예선전을 거쳐 선별된 국가별 우승자들이 최종 우승을 놓고 한국에서 대결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에 관심이 많은 미국인이면 누 구나 참여할 수 있고, 신청서를 작성하 여 4월 10일까지Korea.RSVP@gmail. com 으로 참가 접수를 하면 된다. 신 청서는 휴스턴 총영사관 영문 홈페이 지에 첨부되어 있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예선에서 선발된 1등에게는 본선 진출권과 함께 한국 여행의 기회가 제공되며, 그 외에도 소 정의 상품이 준비되어 있다고 알리며, 한인동포들이 현지 친구, 지인분들께 적극 홍보하여 주시고 많은 관심 부탁 한다고 전했다. <KW>
년 2017년도가 한-텍사스 경제관계에 있어 매우 의미 있는 한 해였다고 평가 하고 양측간 교역 및 투자가 더욱 확대 될 있도록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최근 미 상하 양원에서 동시 발의된 입양인 시민권법(ACA)안에 대 해 텍사스주 정부 차원의 지지와 협조 를 당부하였다. <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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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 KOREA WORLD
MAR 23, 2018
|타운뉴스|
강경화 외교부장관, CBS 인터뷰
관여할 것이지만 대화에 대한 보상은 없 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왔습니다.
"미북 정상회담을 위해 북핵 문제 논의 보류하지 않을 것"
[앵커] 한국은 김정은 위원장을 신뢰 하고 계시는지요? [강경화 장관] 말씀드리지만, 이는 신 뢰의 문제가 아니라 논의하고 행동을 촉 구하는 문제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행동 이 취해진다면, 더 앞으로 전진하게 되는 것입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주 한 정치 관련 행사에서 무역 분쟁 때문에 미군을 철수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는 보도처럼 트럼프 대통령이 그런 발언을 할 때 한국에서의 반응은 어땠는지요? [강경화 장관] 군대(주한 미군) 문제 가 언급될 때마다 눈썹을 치켜 올리게 됩 니다. 맞습니다. 그러한 발언들이 관심을 끈 것은 맞지만, 한미 동맹에 대한 미국 의 공약과 주한 미군 주둔에 대해서는 절 대적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지난 3월18일 CBS와의 인터뷰에서 남북 정상회담에 서 북핵 문제를 의제에 올릴 것이냐는 질문에 미북 정상회담을 위해 (북핵 문 제 논의를) 보류하지는 않을 것 이라며 미북 정상회담에 관여할 것이지만 대화 에 대한 보상은 없을 것이라는 점을 분 명히 해왔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외교부 강경화 장관 CBS 인터뷰 비공식 국문번역문>> [앵커(MARGARET BRENNAN)] 트 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의 정상회 담 초청을 수용한 지 열흘이 지났으나, 북한으로부터의 공개적인 반응은 나오 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으로부터 반응 을 들으신 게 있으신가요? [강경화 장관] 공개적으로 나온 반응 은 없습니다. 그러나 현재 소통 채널이 구축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오가는 메시 지들이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선뜻 대화 요청을 받아 들였다는 점을 고려해볼 때 북한에게 시 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선뜻 그 같은 결정을 내린 데 대해 모두들 놀랐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내린 굉장히 용기 있는 결정 이었다고 봅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현재 생각을 가다듬고 있을 것으로 봅니다. 우리는 북한을 일단 믿고 공개 메시지를 내놓을 수 있는 시간을 주고 있습니다.
는 바는 무엇인지요? [강경화 장관] 이번 정상회담은 역사 적으로 중요한 관여이고, 김정은 위원장 이 제3차 남북 정상회담을 위해 남측 비 무장지대(DMZ)로 내려오게 됩니다. 이 전 두 차례의 남북 정상회담은 모두 평 양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따라서 김정은 위원장이 이번 정상회담을 위해 남쪽으 로 내려올 의향이 있다는 것 자체가 대 단히 중대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남북 정상회담에서 핵 문제가 의제로 다뤄질 예정인가요? 아니면 미 북 정상회담을 위해 동 의제 논의를 보 류하실 생각이신가요? [강경화 장관] 미북 정상회담을 위해 (북핵 문제 논의를) 보류하지는 않을 것 입니다. 핵 문제는 미국뿐 만 아니라 우 리의 우려 사항이기도 합니다. 비핵화 문제를 포함한 핵심 안보 이슈에 대해 논의해야 할 것으로 봅니다. [앵커] 이러한 대화가 있기 전까지 북 한이 충족해야 할 조건이 있다면 무엇 인지요? [강경화 장관] 사실 북한은 이미 그러 한 조건을 충족했습니다. 우리는 북한에 비핵화 의지를 명확히 보여줄 것을 요 청해왔고, 김정은 위원장은 실제 그러한 의지를 전달해왔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그렇게 빨리 (정상회담 제안을) 수락한 것에 놀라셨 다는 말씀이시죠? 김정은 위원장도 놀 랐을 것으로 보시나요? [강경화 장관] 우리 모두가 놀랐다고 봅니다.
[앵커] 김정은 위원장이 약속을 했다 는 말씀이시죠? [강경화 장관] 네 약속했습니다. 이러 한 약속은 북한 최고 지도자로부터 직접 나온, 이전에는 없었던, 최초라는 점에 서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 다.
[앵커] 다음 달 문 대통령께서는 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예정하고 있는 데, 동 회담에서 한국이 성취하고자 하
[앵커]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 령이 만난다는 구상이 많은 사람들은 놀라게 했습니다. 미북 정상회담 성사
가 한국에는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요? [강경화 장관] 미북 정상회담 성사는 북핵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겠다는 트럼 프 대통령의 의지, 결의를 분명하게 보여 주는 것입니다. 한국 국민들은 이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봅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전 시기는 소위 ‘전략적 인내’로 불리는 실제적인 행동이 부재한 시기였 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바뀐 것은 일련의 안보리 결의들과 미국의 독 자 제재로 구성된 최대 압박 정책입니다. 북한은 경제적으로 외부 세계와 교류할 수 있는 능력이 매우 제한된 상황, 즉 자 국 국민들의 생계를 개선할 수 있는 길 이 매우 제한적인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앵커] 북한이 재정적으로 어렵다고 말씀하고 계신데... [강경화 장관] 경제적으로 분명히 그 렇습니다. [앵커] 그렇지만 북한은 핵 프로그램 개발과 관련해서 군사적으로 이렇게 강 했던 적이 없습니다. 북한이 미 본토 타 격 능력에 이렇게 근접했던 적은 없었 습니다. 따라서 북한은 여러 가지 측면 에서 유리한 입장에서 이번 회담에 나 오고 있습니다. [강경화 장관] 그러한 점이 현 시점에 서 대화에 나서겠다는 북한의 계산에 들 어있는 것일지 모릅니다. 그러나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이는 핵?미사일 프로 그램 측면에서 강력하다는 것이고, 경제 적인 측면에서 (북한은) 대단히 취약하 고 점차 더 취약해지고 있습니다. 외교 및 협상 기술의 핵심은. [앵커] 이번 협상에서 한국과 미국은 북한에게 무엇을 제공해 줄 의향이 있 으신지요? [강경화 장관] 현 시점에서 우리는 아 무것도 제공해주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앵커] 그렇다면 이런 발언들을 그렇 게 진지하게 받아들이시지 않는다는 건 지요? [강경화 장관]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 의 모든 발언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 습니다. 그렇지만 지난 수십 년간 한반도 뿐 아니라 동북아에서 평화와 안보의 기 반이었던 동맹 관계라는 보다 큰 차원에 서 그러한 발언들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앵커] 다음 주 철강 및 알루미늄 관 세가 발효됩니다. 한국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 것으로 보시는지요? [강경화 장관] 동맹국으로서, 특히 분 명한 동맹 관계 속에서 북핵 문제를 해결 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기회를 최대한 활 용하고자 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우리는 이번 관세 부과에서 면제될 필요가 있다 는 점을 적극 주장해왔습니다. 따라서 우 리는 우리가 가진 모든 주장과 고려사항 을 제시해 놓은 상황이고 좋은 결과가 있 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면제가 될 것이라는 보장은 아 직 없다는 말씀이시죠? [강경화 장관] 결정이 이루어지고 발 표가 되면 알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우 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주장을 펼치는 중입니다. [앵커] 이번 관세 부과 문제는 어려운 한미 FTA 재협상이 이루어지고 있는 와 중에 나온 것입니다. 이러한 통상 분야 에서의 압력이 동맹 관계를 해칠 것이 라는 우려는 없는지요? [강경화 장관] 통상 문제는 늘 상 있어 왔습니다. 철강 문제가 전적으로 새로운 문제는 아닙니다. 이번에는 특히 큰 문제 지만, 우리는 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 면서 대처해 나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다 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지금과 같은 시 점에서 이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앵커] 감사합니다 장관님. [강경화 장관] 감사합니다. ※ 번역문 출처 : 대한민국 외교부
MAR 23, 2018
코 리 아 월 드 | 21 |
| 22 | KOREA WORLD
MAR 23, 2018
(713)827-0063
MAR 23, 2018
Column
코 리 아 월 드 | 23 |
|칼럼|
ㅣ바른소리 쓴소리ㅣ
생존의 이유 (다가올 번영과 풍요를 위해…) 인간의 희망은 미래 지향적인 존재 다. 인간 자신이 부단한 희망을 갈망 하고 지향한다면 얼마던지 희망의 꿈 을 일궈낼 수 있다. 인간이 세상에 태 어날 때 무엇인가 뜻있고 보람된 일 을 하는 것이 탄생의 의미다. 돈을 벌 면 행복해질 것이라는 생각에 어렵 사리 누구나 이민생활을 시작한 것 이 아닌가? 이렇듯 어려운 이민생활 에도 불구, 경제적으로 발전을 거듭 한 것은 다가올 번영과 풍요를 위해 현재를 희생할 줄 아는 이민 1세들의 인내와 용기가 있었기에 가능 했을 것이다. 이민생활에서 죽도록 고생하여 겨 우 잘 먹는 수준이라면 그 것은 자 기 만족에 불과하다. 또 한인사회에 서 돈 좀 벌었다 하는, 일부 사람들의 재산규모를 보면 별 것 아닌데 본인 들은 마치 재벌이나 되는 것처럼 행 세를 하고 다니는 것을 보면 촌스럽 다. 한국이 못살던 시절 재미 동포는 과장해서 표현하면 선망의 대상이었 다. 한국이 살만해 지면서 재미 동포 는 불쌍한 존재(?)가 되었다. IMF 이 전 시절에 이미 경험한 사실이다. 이 렇게 어려운 결심을 하고 미국으로 이민 온 이민 1세들에게는 직업이란 우연이고, 인연으로 선택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민 선배들은 생활 에서의 발인 운전면허증, 직장알선,
장사의 선택, 등의 모든 자문을 해 주 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이민자들은 한국에서의 학벌이나, 경력이 무용지 물이 되는 경향을 많이 볼 수가 있었 다. 특수한 이민생활이라는 환경 속에 서 생활하기 때문에 자기 수준에 맞 는 사람이나 마음에 드는 직업, 마음 에 맞는 비즈니스를 선택 한다는 것 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이민 생활 이 마라톤 경기와 같아 출발점에서는 1등도 없고, 꼴찌도 없이 모두가 같 다. 그러나 시간이 흐름에 따라 잘 뛰 는 사람과 못 뛰는 사람 사이에 간격 이 생기듯이 나와 이웃의 차이는 점 점 벌어져 잘사는 사람과 못사는 사 람의 계층이 저절로 형성이 된다. 이 민 사회에서의 출발은 대체로 무에서 시작, 나와 내, 가족 그리고 내 사업을 위해 많은 돈을 열심히 벌어 누구 앞 에서나 당당할 수 있으며 뼈를 깎는 각고의 노력 끝에 경제적인 여유로움 을 얻은 것이다. 돈을 벌기 위해 문화 의 차이, 언어의 장벽, 직업에 대한 불 만 등, 모든 악 조건을 떨쳐버리고 자 신의 눈 높이로 주어진 환경에 맞추 어 부정보다는 긍정적으로 미국에서 의 삶의 터전을 마련한 것이 우리 이 민 1세들이었다. 최근 미국에 출장오신 분이 농담으
로 한국에서 부자가 되는 데는 2가지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하나는 부모 를 잘 만나서 재산을 많이 물려받는 금 수저이고, 둘째는 복권에 당첨되 는 행운이라고 너스레를 떤다. 이는 미국에 살고 있는 우리 한인들은 쉽 고 편하게 부자가 된 사람은 거의 없 다. 너 나 할 것 없이 늘 분주하게 다 람쥐 쳇바퀴 돌 듯, 일하고 잠자는 것 을 반복하며 바쁜 이민생활의 늪에서 생활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마 이것 이 고달픈 이민생활의 이유인지 모르 겠다? 우리가 경제적인 여유로움으 로 소유하고 있는 돈은 불로소득으로 쉽게 얻은 돈이 아니라, 나의 육신을 움직여 번 피와 땀의 결정체인 것이 다. 모든 이민자들은 가발가게, 식당, 세탁소, 및 변두리에서 후리마켙을 운영하면서 어렵게 번 돈인 것이다. 이민생활에서 덜 가졌다고 못 가진것 을 불행으로 생각지 않고 맡은바 직 업과 가진 것만큼의 분수에 자족하면 서 그러려니 하며 살고 있는 것이 마 음 편하다. 현재는 미국에 살고 있으 니 미, 북간의 전쟁의 불안 심리에 신 경을 안 쓰는 것 만으로도…??? 특히 자본주의 시대에서는 돈의 위 력이 권력과 명예를 뛰어넘는 위력을 발휘하기 때문에 더욱 사랑을 받는 다. 돈은 행복한 생활을 유지하기 위 해서는 필요한 수단이지만 돈만 쫒으
면 사람을 못 보게 되고, 사슴을 쫒으 면 산을 못 보는 법이니까 말이다. 이런 돈이, 행복의 원천임은 사실 이지만 또한 돈이 악의 근원이라는 말도 있다. 돈을 벌면 벌수록 욕심이 커지기 때문에 돈을 벌기 위해 수단 과 방법을 가리지 않게 된다. 남에게 해를 끼치고 남의 것을 빼앗고 범죄 까지 저지르게 한다. 이렇게 되면 돈 은 우리에게 행복이 아니라 불행의 씨앗이 되고 만다. 어디 그뿐 인가. 돈 을 버는데 급급하여 건강을 해치고 심지어는 생명을 잃기까지 하며 돈 때문에 부모 자식간, 형제간, 부부간 이 원수 사이가 되며 부정부패를 저 질러 공익과 국익을 해치기 때문에 돈을 어떻게 벌고 어떻게 쓰느냐 하 는 것이 “생존의 이유”라고 말할 수 있다.
최수철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 24 | KOREA WORLD
MAR 23, 2018
MAR 23, 2018
코 리 아 월 드 | 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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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3, 2018
MAR 23, 2018
Column
코 리 아 월 드 | 27 |
|칼럼|
천국을 믿지 않았던 우주 과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의 죽음 판했습니다. 호킹 박사에게는 인간은 하 나님의 형상이 아니라 하나의 단세포 생 물에서 진화되어 왔다고 보게 된 것입니 다. 이에 대해 기독교인인 영국 왕립연구 소장 Susan Greenfield박사는 “호킹 박사 처럼 과학이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물리학자들이 탈레반처럼 행동 한다."며 비판했습니다. (Would the Real Church PLEASE Stand Up! 2007).
“우주를 설명하기 위해 굳이 하나님이 라는 존재를 상상할 필요는 없다. 과학은 창조자의 도움 없이 우주를 설명할 수 있 다” 스티븐 호킹(The Grand Design 위대 한 설계 2010). 20세기를 대표하는 물리학자로, ‘휠 체어 위의 아인슈타인’이라고 불리우 던 세계적인 우주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Stephen Hawking, 1942년 1월 8일 ~ 2018년 3월 14일)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 수가 지난 주에 향년 76세로 생을 마감했 습니다. 인간적으로, 호킹 박사의 생애는 매우 경이롭습니다. 그는 공교롭게도 1942년 1월 8일 지동 설을 주장한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세상 을 떠난 지(1642년 1월 8일) 300주년이 되는 날에 태어났습니다. 과학책을 즐겨 읽었던 호킹은 일찍이 과학자가 되는 것 이 꿈이었다고 합니다. 이후 옥스퍼드 대 학교와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학업을 이어갔는데, 대학에서 조정 선수로 활동 할 정도로 건강했으나, 옥스퍼드 대학교 에서 계단을 내려가던 중 중심을 못 잡 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21살 때 근육이 점점 위축되는 루게릭 병(ALS)의 진단을 받고 이후 휠체어에 의지하며 생 활했습니다. 당시 의사는 앞으로 5년밖 에 못산다고 했지만 호킹은 굴하지 않고 계속 연구에 몰두 했고 얼굴의 움직임을 이용해 문장을 만들어 말로 전달하는 장 치를 써서 의사소통을 했습니다. 과학자로서, 호킹 박사의 학문적 업적 은 매우 놀랍습니다. 그는 Big Bang이론, 우주론과 양자 중 력 연구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 는데, 특히 우주의 생성에 관련하여 블랙 홀 열역학 이론으로 우주의 첫 시작에 관 한 비밀을 푸는데 많은 기여를 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우주에서는 어떤 시작도 끝 도 없으며, 은하계는 자발적으로 창조되 는 물질에 의해 계속해서 형성된다고 가
정합니다. 현재 138억 년으로 추정되는, 우주의 나이는 이 우주론 모델에 들어 맞 는다고 설명합니다. 그의 저서 ‘시간의 역사’(1988), ‘위대한 설계’ ‘우주의 기원 (The Origin of the Universe)’등과 같은 강연을 통해 우주 물리학을 대중에게 널 리 소개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이러한 과학적 업적이 인정되어, 그는 32살이던 1974년 5월 2일 왕립학회에 역사상 가장 젊은 회원으로 추대되었습니다. 그런데, 역설적으로, 과학의 진보를 믿 었던 호킹 박사는 멸망으로 가는 인류의 미래를 죽기 전 수개월 전에 예측했습니 다. 영국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인류가 멸망하지 않으려면, 향후 200년 안에 지구를 떠나야 한다.”고 인류를 향 해 경고했습니다. 인공지능(AI)의 발전이 아주 유용하며 앞으로 인류에 크게 기여 할 수 있겠지만, 인간의 능력을 넘어서는 어느 순간에 이르면 인류의 종말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위험성이 크다고 경고했 습니다. 가장 중요하게도, 그러나, 위대한 과학 자인 스티븐 호킹은 무신론자였습니다. 호킹은 어릴 적에는 종교에 대해 유보적 인 입장을 보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나 중에는 철저한 무신론자가 되었고 이러 한 호킹의 무신론적 성향은 독실한 성도 였던 그의 첫번째 아내 제인과 갈등 그 리고 이혼의 사유가 될 정도였다고 합니 다. 그는 그의 베스트 셀러 ‘위대한 설 계’(2010)에서 빅뱅은 하나님의 손으로 설명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우주 는 중력의 법칙과 양자이론에 따라 무 (無)에서 만들어진 것이며, 어떤 초자연 적인 존재나 신의 개입을 필요로 하지 않 았다”고 하였고, “나는 인간의 뇌가 부품 이 고장 나면 작동을 멈추는 컴퓨터라고 간주한다. 고장 난 컴퓨터에 천국이나 사 후 세계란 없다”며 “천국 또는 사후 세계 에 대한 믿음은 죽음을 두려워하는 사람 들의 동화(fairytale)”라고 기독교를 비
독자 여러분, 만약 “하나님이 필요없다”는 호킹 박사 의 주장이 참이라면, 전 세계 모든 기독교 물리학자와 천문학자들은 교회를 스스 로 떠날 것입니다. 그리고 그동안 노벨상 을 탔던 기독교 과학자들도 다 신앙을 저 버릴 것입니다. 그러나 수많은 우주 물리 학자들은 여전히 하나님께서 우주만물을 창조하셨다고 믿고 있습니다. 수많은 과 학자들은 호킹의 주장보다 성경이 더 신 뢰하고 있습니다. 2010년 4월 미국 과학 저널'Journal of Cosmology' (USA),에 실 린 ”Big Bang Model? A Critical Review” 에 의하면 백뱅 이론은 아직도 많은 모순 과 미비점을 노출하고 있어 정설로 인정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스티븐 호킹의 무신론적 주장은 동료과 학자들의 검증을 받은 적이 없고, 자신의 의견을 자의적으로 담은 책에 불과하다 는 사실을 주시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 습니다. 기독교는 하나님을 알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하나님이 내려 주시는 계 시 뿐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하나님 께서는 과학도 계시를 주시는 방도의 하 나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인류역사에 서 근대과학의 아버지라고 일컬어지는 코페르니쿠스, 갈릴레오, 케플러, 뉴턴은 모두 신실한 기독교 신자들이었습니다. 독자 여러분, 과연 우주를 만드신, 그리고 여러분과 저를 만드신 하나님은 양자역학과 상대 성이론을 잘 아는 사람만 이해할 수 있을 까요? 그렇다면 우리는 그러한 신에 대 해 매우 섭섭해 할 수밖에 없습니다. 왜 냐하면 그러한 천국에는 천재들만 입장 이 허락될 것이기 때문이다. 필자와 같이 물리, 수학 성적이 안 좋은 사람들은 천 국행 생각을 아예 포기해야 하기 때문이 다. 그러나 필자는 우리의 인생은 죽음이 끝이 아님을 압니다. 영생을 얻는 복음은 과학적 지식이 아닌 순전한 믿음으로 얻 는 것이 때문입니다. “기록된바 내가 지 혜 있는 자들의 지혜를 멸하고 총명한 자 들의 총명을 폐하리라 하였으니” (고린도 전서 1:19). 죽음을 앞에 둔 십자가의 강 도조차도 죽음이 끝이 아님을 알았습니 다. 그래서 그는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라고 구하 자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 라”는 구원의 음성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안용준 변호사
(눅 23:42∼43). 손으로 태양을 가려서 그림자를 만들 수 있지만, 태양 자체에 전혀 영향을 줄 수 없듯이, 어떤 이론으로 무신론을 주장 하더라도, 실재하시는 하나님의 존재가 흔들릴 수는 없습니다. 짐승이 아닌 하나 님의 형상과 모양으로 창조된 우리의 몫 은 과학을 통해 진정 위대한 디자이너이 신 하나님의 신성과 능력을 더 잘 보이게 하는 것입니다. 필자는 그의 죽음을 애도하며 프랭클린 그래함(Franklin Graham)목사님의 호킹 박사에 대한 의견에 동의합니다. “호킹 박사는 예전에 뇌를 컴퓨터에 비유하며 천국이나 사후세계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그것은 어둠을 두려워하 는 사람들을 위한 동화라고 그는 말한 적 있다. 그러나 HP, 애플, 델, 레노버는 놀 라운 컴퓨터를 개발했지만, 인간의 마음 과 같은 놀라운 역량에 다다르지는 못했 습니다. 누가 인간의 뇌를 설계한다고 생 각하는지요? 마스터 디자이너는 하나님 이십니다. 나는 스티븐 호킹 박사가 자신 이 연구하고 사랑했던 우주와 만물을 창 조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깨 닫기를 바랐었습니다.” “오직 주는 여호와시라 하늘과 하늘들 의 하늘과 일월 성신과 땅과 땅 위의 만물 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지으시고 다 보존하시오니 모든 천군이 주께 경배 하나이다” (느헤미야 9:6).
안용준 (Yong J. An) 변호사는 신학과 법률을 전공한 후 워싱턴 D.C. 미 연방 하원 의원장실 스태 프로 시작하여(9년), St. Thomas Virgin Islands(3년)와 휴스턴에 서 연방 검사로 9 년 동안재직 하 였습니다. 연방 검사직을 성실 히 마친 후에는 글로벌 시대의 대 표 법률 회사인 Locke & Lord와 Denton에서 국제적 오일 기업과 한국의 대기업 등의 전문 변호를 담당하였고 (4년), 독립한 2006 부터는 형사, 민사, 일반 및 오일 기업과 관련한 2,000회 이상의 케이스를 변호한 신뢰할 수 있는 풍부한 경험의 변호사입니다. 832-428-5679 www.goodwisela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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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스타트업 테라노스 창업주 홈스, 증권사기로 '퇴출' ‘피 한 방울 검진법’으로 의학계를 놀라게 했던 엘 리자베스 홈스)가 사기 혐의로 시장에서 퇴출됐다. 의료 스타트업 테라노스를 세운 지 15년 만이다.
도했다. 선전했던 240가지 혈액 검진항목 중 에디슨 을 통한 것은 15개뿐이고 나머지는 기존 기구로 검진 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직원들은 에디슨을 이용한 검진 결과조차 회사 내부에서 신뢰받지 못했다고 증 언했다. 홈스가 “거짓 홍보가 아니냐”는 내부 비판에 “언젠가 선전대로 기술을 갖게 될 테니 문제없다”고 답했다는 폭로도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 등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가 14일 50만달러 벌금과 함께 홈스의 테라노스 의 결권을 박탈하고 향후 10년간 어떤 상장사에서도 관 리자로 일할 수 없게 하는 징계를 내렸다고 보도했 다. 테라노스 창업주 홈스는 회사의 기술 능력을 속 여 7억달러가 넘는 투자금을 모은 혐의로 SEC의 조 사를 받아왔다. 홈스는 극적으로 부상했고 또 몰락했다. 그는 2003 년 19세 나이로 스탠퍼드대 화학과를 자퇴하고 테라 노스를 세웠다. 2012년 혈액 분석기구 ‘에디슨’ 개발 을 알리며 실리콘밸리의 스타로 부상했다. 홈스는 에 디슨을 이용하면 피 몇 방울로 암과 당뇨 등 240여 질병을 진단할 수 있다고 홍보했다. 팔에 압박대를 감고 주사기를 찔러 피를 뽑고 결과가 나오기까지 오 래 기다려야 하는 데다 비싸기까지 한 기존 방식은 더 이상 필요 없다고 강조했다. 홈스는 자기 포장에 뛰어났다. 주삿바늘이 무서워 에디슨 같은 기술 개발에 매달렸다고 그는 말했다. 한 강연에서 그는 “뒤늦게 병을 발견했다는 이유로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도 되지 않는 세상”을 묘사 했다. 10대 창업자로 시작해 전에 없던 혁신적 기술을 내 놓은 여성에 여론은 열광했다. 유력 매체들은 홈스를
‘제2의 스티브 잡스’로 소개했다. 반짝이는 아이디어 와 거침없는 언변, 검은색 터틀넥을 즐겨 입는 옷차림 까지 잡스에 비교됐다. 홈스 자신도 가장 존경하는 인 물로 잡스를 꼽았다. 홈스는 탁월한 사업 수완을 발휘했다. 미디어재벌 루퍼트 머독 등 거물들이 테라노스에 투자했다. 국무 장관을 지낸 헨리 키신저와 조지 슐츠, 상원의원 출 신 샘 넌 등이 테라노스 이사로 포진했다. 2013년 테 라노스는 미국 최대 약국 체인 월그린과 계약을 맺고 40여개 매장에서 에디슨을 이용한 혈액 검진을 시작 했다. 하지만 ‘홈스 신화’는 2015년 10월 월스트리트저 널 보도 이후 흔들리기 시작했다. 신문은 퇴사한 직원 들의 증언을 받아 테라노스의 기술은 거짓이라고 보
홈스와 테라노스는 이후 걷잡을 수 없이 무너졌다. SEC가 조사에 착수했고, 테라노스 주식 거래는 동결 됐다. 월그린은 테라노스를 계약위반으로 고소했다. 다른 투자자와 환자들의 소송이 이어졌다. 표지 기사 로 홈스를 소개했던 경제지 포천은 사과 기사를 냈 다. 2016년 포브스는 90억달러로 추산했던 테라노스 기업가치를 8억달러로 낮췄다. 홈스 개인 재산 추정 액도 45억달러에서 0달러로 수정한다고 발표했다. 테 라노스는 지난해 1월까지 두 차례 구조조정으로 직원 400명을 내보냈다. 회사 임상실험연구소와 혈액검진 센터도 폐쇄했다. SEC는 “혁신가들은 투자자들에게 언젠가 할 수 있 는 일이 아니라 지금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진실을 말 해야 한다”며 홈스를 비판했다. 테라노스 기술을 미 심쩍게 여기면서도 방관했던 실리콘밸리, 냉철한 비 판 대신 스타 만들기에 급급했던 언론들도 비난을 피 할 수 없게 됐다. 홈스의 사기극을 처음 알린 월스트 리트저널은 “창대한 약속과 함께 15년간 이어졌던 테 라노스의 오디세이가 치욕으로 뒤덮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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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아,
퍼스트레이디 첫 의제로 ‘사이버폭력’ 사람을 패배자로 몰고 조롱하는 미국 문화가 너무 비 열하고 거칠다”고 개탄했다. 지난해 9월에는 유엔에 서 사이버 폭력을 추방해야 한다는 내용의 연설을 하 기도 했다. 퍼스트 레이디가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는 것은 드 문 일이 아니다. 역대 미국 대통령의 부인들은 각각 관심있는 의제를 설정해 정책에 직·간접적으로 관여 해왔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부인 로라는 아동 교육과 문맹 퇴치 캠페인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 미셸은 비만 퇴치 운동을 주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 아가 온라인상 집단 따돌림 등 ‘사이버 폭력 (Cyberbullying)’ 방지를 위해 팔을 걷어붙이기로 했 다. 멜라니아가 퍼스트 레이디로서 삼은 첫 의제다.
멜라니아의 이번 활동이 주목을 받는 배경에는 아 이러니하게도 그의 남편 ‘트위터광’ 트럼프 대통령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야말로 사이버 폭력을 곧잘 저 지르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멜라니아는 20일 온라인 소셜미디어 기업 임원들 을 백악관에 초청해 사이버 폭력과 인터넷상 안전을 논의한다고 AP통신이 19일 보도했다. 멜라니아가 여 는 첫 공식 행사인 이 자리에는 페이스북, 구글, 트위 터, 아마존 등의 관계자가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정적이나 자신에 비판적인 사람을 조롱하는 트윗으로 수 차례 논란을 빚었다. 공화당 대선 경선 당시 라이벌인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을 손이 작다 는 이유로 ‘리틀 마르코’라고 불렀고, 지난해 9월에는 대선 상대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자신이 친 골프공에 맞아 앞으로 넘어지는 듯한 합성 동영상 을 트위터에 리트윗했다. 2016년 말 멜라니아가 사이버 폭력에 반대하는 연 설을 한 것을 두고 AP가 “트위터에서 사람들을 패자 라고 조롱하는 남편을 둔 여성이 하기엔 희한한 연 설”이라고 평한 것도 이 때문이다.
멜라니아는 사이버폭력에 대한 문제의식과 관심을 꾸준히 드러내왔다. 2016년 미 대선이 막바지에 이를 무렵 그는 “영부인으로서 나의 최우선 과제는 사이버 폭력과 싸우는 것이 될 것”이라고 연설했다. 슬로베 니아 출신 이민자인 그는 그러면서 “소셜미디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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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3, 2018
|미국뉴스|
‘섹스 앤 더 시티’ 신시아 닉슨,
뉴욕 주지사 출마한다 들은 우리를 실망시키고 있다. 정부는 다 시 건강보험에 공을 들이고, 대량 감금을 끝내고, 부서진 지하철을 고쳐야 한다”며 “시민들에게 무엇을 해줄지보다 신문 헤 드라인이나 권력에만 집중하는 정치인들 에 질렸다. 더이상 이대로 놔둘 수 없다” 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공개 첫날 트위터 에서만 조회수 100만 회를 올렸다.
미국의 인기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 에서 변호사 미란다 홉스 역할을 맡았던 배우 신시아 닉슨(52)이 뉴욕 주지사 선 거에 출마한다. 닉슨은 1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 는 뉴욕을 사랑한다. 오늘 주지사 선거 출 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자신의 공식
선거운동 사이트를 소개하기도 했다. 평 소 사회문제와 교육문제에서 적극적으 로 목소리를 내왔던 만큼, 닉슨의 정계 진출설은 오래전부터 나왔다. 그러나 실 제로 공직에 도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다. 닉슨은 18분 분량의 출마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그는 영상에서 “우리의 지도자
트럼프 장남 부부 이혼 "트럼프 당선 이후 관계 틀어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도 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15일 부인 버네사 트럼프와의 이혼을 발표했다. 이들 부부는 이날 공동 성명을 내고 “12년간의 결혼 생활을 마치고 각자의 길 을 가기로 결정했다. 우리는 늘 상대방과 가족에 대한 엄청난 존경심을 가질 것”이 라고 밝혔다고 CNN 등 외신들이 보도했 다. 두 사람은 2003년 한 패션쇼에서 트
럼프 대통령의 소개로 만나 2005년 결혼 했다. 슬하에 다섯 자녀를 두고 있다. 트럼프 주니어 부부의 이혼 소식은 버 네사 트럼프가 이날 맨해튼 대법원에 합 의이혼 서류를 제출했다는 뉴욕포스트 보도로 처음 알려졌다. 매체는 트럼프 대 통령 당선 이후 트럼프 주니어의 잦은 출 장, 주위의 관심 등으로 인해 부부 사이 가 급격히 틀어졌다고 전했다. 지난달 트
그는 미국의 공교육 문제에 관심이 높 은 것으로 유명하다. 출마 영상에서도 스 스로 공립학교 졸업생이자 공립학교 학 생의 부모라고 소개했다. 지난 8일 뉴욕 지역매체 ‘저널뉴스’ 기고에서 “2001년 장남이 유치원에 들어갔을 때 교직원의 3 분의 2가 몇 달 만에 예산 부족으로 해고 됐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며 트 럼프 행정부의 사립학교 지원과 공립학 교 민영화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 다. 닉슨은 오는 9월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와 민주당 후보 자리를 놓고 경선 을 치른다. 만약 당선되면 뉴욕 최초의 여
럼프 주니어가 트럼프타워 완공을 앞두 고 인도를 방문하면서 ‘아버지의 후광을 사업 확장에 이용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 왔다. 트럼프 주니어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전인 지난해 1월부터 트럼프 그룹의 경 영권을 승계받아 회사 운영을 도맡아왔 다. 백악관 선임고문으로 국정에 직접 개 입하고 있는 여동생 이방카 트럼프와는 대조적인 행보다. 그러나 트럼프 주니어는 트위터나 방 송 인터뷰를 통해 아버지를 옹호하는 발 언을 적극적으로 쏟아내고 있다. 최근에 는 펜실베니아 연방 하원의원 보궐선거 에서도 공화당 후보의 유세를 도왔다.
성 주지사이자 레즈비언 주지사가 된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쿠오모 주지사가 최 저임금 상승, 대학 장학금 확대 등 진보적 정책을 추진하긴 했지만, 민주당 활동가 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호불호가 갈리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닉슨이 중도 성향의 쿠오모 주지사에 대항해 진보적 이미지 를 부각하는 선거 전략을 펼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러나 경선 승리도 현재로선 험난하 다. 19일 시에나대학이 진행한 여론조사 에 따르면, 닉슨은 19% 지지율을 기록하 며 66%를 얻은 쿠오모 후보에 뒤지는 것 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는 “오랜 기간 교육 활동가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지 만, 유권자들에게는 거의 알려지지 않다. 60%는 닉슨에 어떠한 의견도 밝히지 않 았다”고 말했다. 닉슨은 뉴욕에 사는 싱글 여성의 삶을 다룬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에 출연하 며 명성을 얻었다.
트럼프 주니어는 ‘러시아 스캔들’을 조 사 중인 로버트 뮬러 특검의 수사 대상에 도 올라있다. 수사 과정에서 2016년 대선 선거운동 당시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 보에게 타격을 줄 정보를 얻기 위해 러시 아측 인사와 접촉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기도 했다. 특검은 이혼 발표 당일 트럼프 그룹에 러시아 관련 사업 정보를 제출하 라고 명령하며 수사망을 좁혀가고 있다. 최근에는 버네사가 거주하는 뉴욕 맨해 튼 아파트로 의문의 백색 가루가 배달돼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 다. 경찰 조사 결과 인체에 무해한 가루로 밝혀졌지만, 버네사는 가루에 노출된 즉 시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처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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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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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보험칼럼ㅣ
메디케어의 역사 조를 받는 사람들에게만 의료보험 을 제공했지만, 오늘날에는 더 많 은 그룹의 사람들이 의료보험을 제 공받습니다; 1.저소득층의 가족 2.임신 중의 여성 3.모든 나이 연령의 장애자 4.롱- 텀 케어 (장기 간호) 가 필 요한 분들
지금은 65세 이상 되신 많은 분 들이 메디케어의 혜택을 받아서 큰 부담 없이 의사를 방문하시고, 여 러 검사도 하시고 치료도 받고 계 십니다. 이러한 의료비에 대한 혜 택이 부러워서 아직 젊으신 분들도 빨리 65세가 되어서 메디케어의 혜 택을 받고 싶다는 말씀을 종종하십 니다. 그러면 이번주는 이렇게 많은 분 들이 받으시는 의료 혜택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그 역사에 대해서 잠 깐 알아보겠습니다. 1965년 7월 30일에 당시 대통령 이셨던 린든 잔슨께서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 법에 서명을 하셨습니
다. 이것은 바로 현재 오리지날 메 디케어라고 불리는 메디케어 파트 A (큰 병원 혜택) 과 파트 B (의료 비 혜택) 프로그램입니다. 이 오리 지날 프로그램이 시간이 지나면서 의회에서 조금씩 수정했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혜택 받게 함 예를 들어서, 1972 년에 메디케 어를 확장해서 장애자와 투석이나 콩팥 이식이 필요한 말기 신장질환 자, 그리고 65세 이상인 분들이 혜 택을 받도록 하였습니다.
더 많은 혜택, 처방약 혜택을 제공 처음에 메디케이드는 생활비 보
각 주에서는 메디케이드 프로그 램을 각 주의 사정에 맞게 맞춤식 으로 만들 수 있으므로 각 주마다 제공하는 서비스가 여러가지로 폭 넓게 다릅니다.
메디케어 파트 D 처방약 보험 혜택 메디케어 처방약 보험은 2003 년의 The Medicare Prescription Drug Improvement and Modernization Act of 2003 (MMA)(메디케어 처방약 향상과 현대화 법) 이 메디케어 프로그램 에 가장 큰 변화를 38개 주에 주었 습니다. 이 법으로 인해 일반 건강 보험 회사들의 플래들이 메디케어 에 의해 승인되었는데, 이것이 바 로 메디케어 어드벤터지 플랜입니 다. 이 플랜들은 또한 파트 C, 혹은 줄여서 MA플랜으로 불립니다. 이 MMA ( 메디케어 처방약 향상과
현대화 법) 은 한걸음 메디케어를 확장하여 메디케어 처방약보험 혜 택, 파트D, 를 포함하였습니다. 이 혜택은 2006년부터 시행하였습니 다.
어린이들의 건강보험 프 로그램(Children’s Health Insurance Program) 일명 CHIP (췹) 이라고도 불리는 이 플랜은 1997년에 만들어져서 지금까지 약 천백만명(11 million) 혹은 7 명 중의 1명 꼴의 보험이 없 는 미국 어린이들이 혜택을 받아 왔습니다. 대부분의 이 어린이들 의 가정은 수입이 많아서 메디케 이드를 받을 수 없으며 건강보험 이 없는 가정의 자녀들입니다. 모 든 50 개주와 디스트릭오브 컬럼비 아, 그리고 미국의 영토들도 모두 CHIP(췹) 플랜이 있습니다.
이서니 이서니 보험 그룹 Cell: 832-633-2685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Wor ld
NO.1 Korean Weekly News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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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보고 싶은 한국방송·한국영화를 원하는 시간에 고화질로 즐기세요!
월드뉴스
기후변화로 2050년내
1억4000만명 이주 HSBC “67국중 인도 가장 취약” 기후변화 영향으로 2050년까지 국경 안에서 이주 하는 인구가 1억4000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보고서 가 나왔다. 물 부족이나 해수면 상승 등으로 생존이 불가능한 지역이 증가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19일(현지시간) 세계은행(WB)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최악의 기후 조건을 피하기 위한 이주 현상은 저개발 지역인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과 남아시아, 중 남미 등에 집중될 것으로 예측됐다. 기후변화로 작황 이 나빠지고 폭풍 해일 등이 몰아치면서 각국 영토 안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보 고서는 지적했다. 보고서는 “경제·사회·정치적 이유
로 인한 각국의 이주 인구 수백만명 외에 기후변화에 따른 이주민이 추가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라데시 등을 제치고 기후변화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측됐다.
보고서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려는 전 지구적 노력과 국가적 차원의 개발 계획이 수행된다면 이주 민 전망치를 1억명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 였다.
HSBC는 인도에서 기후변화의 여러 현상이 진행될 경우 농업 소득이 급격히 감소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관개 시설이 제대로 정비되지 않은 지역을 중심으로 기온 상승이나 강수량 감소로 인한 피해가 클 것이라 는 관측이다. 파키스탄·필리핀·방글라데시는 태풍이 나 홍수 같은 천재지변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변화에 가장 취약한 나라는 인도인 것으로 나 타났다. 글로벌 금융그룹인 HSBC가 67개국을 대상 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취약성, 극한 기후에 대한 민감 도 등을 조사한 결과, 인도는 파키스탄·필리핀·방글
HSBC 조사에서는 남아시아, 동남아시아 지역 국가 들이 주로 기후변화에 취약한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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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3, 2018
|월드뉴스|
프랑스
자국어 위상 높이려 노력 회 확대 대책도 내놨다. 마크롱 대통령은 특히 ‘브렉시트’(영 국의 EU 탈퇴)가 논의되는 상황에서 EU가 지나치게 영어를 많이 쓰고 있다 고 주장했다. 프랑스가 프랑스어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30가지의 대책을 내놨다. 파리시 는 대기오염 저감을 위해 대중교통을 전면 무료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 다. 하지만 이 같은 정책이 실제 효과를 거둘지는 미지수다. 벌써 시대착오적이 라거나 비현실적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20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프 랑스어 사용자를 늘리기 위해 수억 유 로를 쓸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코포니(프랑스어권)의 날’인 이날 프랑스 한림원(아카데미 프 랑세즈) 연설에서 프랑스어를 ‘자유의 언어’라고 칭하고, 해외 프랑스 학교 학생 수를 두 배로 늘릴 예정이라고 밝 혔다. 자국에 들어온 난민과 유럽연합 (EU) 관리들에 대한 프랑스어 강습 기
프랑스어는 과거 식민지가 많았던 아 프리카에서의 사용 비율이 높다. 아프 리카 인구가 증가하면 마크롱 대통령 의 바람대로 프랑스어의 사용 인구는 많이 늘어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정책은 아프리카 지식인 들로부터 식민주의적 발상이라는 비판 을 받고 있다. 프랑스계 콩고인 작가이 자 미국 캘리포니아대 교수인 알랭 마
방쿠는 프랑스어 확대 정책이 과거 식 민지들에 대해 간섭을 계속하겠다는 의 도라며, 마크롱 대통령의 정책 참여 제 의를 거절했다. 안 이달고 파리시장도 이날 현지 언 론과의 인터뷰에서 “전문가들에게 대 중교통 전면 무료화 방안의 타당성 검 토를 의뢰했다”고 밝히면서 논란을 불 러일으켰다. 대기오염 저감을 위해서라 고는 하지만, 연간 30억유로(약 4조원) 에 달하는 재원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 지가 문제다. 이달고 시장이 속한 사회 당을 제외한 다른 당들은 이달고 시장 의 발언이 무책임한 조치이며, 파리시 장 재선을 위한 포석이라며 즉각 반발 했다.
홍콩 6평 초미니 아파트 가격은? 부동산 거품이 가득한 홍콩에서 6평 '초미니 아파트'가 무려 10억원이 넘는 가격에 팔렸다. 2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SCMP) 보도에 따르면 홍콩의 한 부동 산 개발업체가 폭푸람지역에 짓는 350 세대 아파트 중 209제곱피트 면적의 아파트를 786만 홍콩달러(약 11억원) 에 팔았다. 1제곱피트는 약 0.028평이다. 209제 곱피트는 약 5.9평에 해당한다. 5.9평 아파트는 1평에 무려 1억 8000
만원에 팔린 셈이다. 이 회사가 짓는 310제곱피트(약 8.7 평) 아파트도 1129만 홍콩달러(약 15 억원)의 가격에 분양됐다. 지난해 홍콩 몽콕에서 157제곱피트 (약 4.4평) 아파트가 306만 홍콩달러 (약 4억 2000만원)에 팔렸는데 이번에 그 기록을 갈아치웠다. 상상을 초월하는 주택 가격은 홍콩 인들이 내 집 마련 꿈을 아예 포기하게 하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부동산 광고 회사가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7% 는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형편이 못 된다'고 답했으며, 16%는 '집값이 너무 비싸서 집을 살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홍콩인의 월급 평균은 1만 7200홍콩 달러(약 240만원)에 불과하지만, 아파
트 가격은 1년 전보다 15.9% 폭등했다. 지난 2월 기준 1제곱피트당 2만 1203 홍콩달러(약 290만원)를 기록했다. 이는 월급 240만원을 숨만 쉬고 30 년 동안 모아야 겨우 8.6평짜리 아파트 한 채를 마련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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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3, 2018
|월드뉴스|
전 세계로 수출되는 중국산 땅콩
발암물질 검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중국산 땅콩에서 맹독성 곰팡이 가 발생하는 이유는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건조과정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산 땅콩에서 암을 유발하는 곰팡 이가 검출돼 먹거리불안을 가중한다고 20일 주간문춘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 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중국산 땅콩 87개 제품에 서 기준치를 초과한 곰팡이 ‘아플라톡 신’이 검출됐다. 아플라톡신은 땅콩이나 옥수수 등을
오염시키는 곰팡이 독소로 암을 유발 한다고 알려졌다. 곰팡이가 검출된 땅콩은 모두 중국 에서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으며, 볶은 땅콩에서도 곰팡이가 검출됐다. 곰팡이 땅콩은 2015년 20건에서 2017년 34건으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 여서 후생노동성은 수입·판매 기업에
日 대학생 78% '20대에 결혼' ‘혼전순결’ 56%가 필요하다 일본의 한 연애 정보회사가 지난달 자사 앱에 등록한 남녀 대학생을 대상 으로 '대학 입학 후 세운 목표'와 연애· 결혼관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 다.
일본에서 대학생을 대상으로 ‘20대에 이루고 싶은 것’을 묻자 ‘결혼하고 싶 다‘는 의견이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먼저 20대에 이루고 싶은 일 중 취 업이 82.6%로 가장 많았고, 결혼은 77.9%로 뒤를 이었다. 특히 출산과 육 아를 원하는 이들도 33.2%로 높게 나 타나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드 러냈다.
출하는 도중 발생한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중국 땅콩 생산의 약 25%를 차지하 는 산둥성 영성은 땅콩 재배면적이 넓 어 병충해를 막기 위한 농약 사용이 사 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일본 등 전 세계에 연간 1만 2000톤을 땅콩을 수출하는 산둥성의 한 공장 대표는 “땅콩에 곰팡이가 발생 하는 이유는 충분한 건조를 하지 않았 기 때문”이라며 “수확량이 많다 보니 모든 땅콩을 건조하기 어렵고, 일부는 납품을 맞추기 위해 건조과정 없이 수 출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또 농가 대부분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단가를 낮추기 위해 농약을 사용 하지 않고 있으며, 문제를 의식한 몇몇 수입 기업에서 농약을 제공하지만 턱 없이 부족한 실정으로 알려졌다. 곰팡이는 수확한 땅콩을 창고가 아닌 노상에서 건조하는 과정 또는 배로 수
한편 유엔 식량 농업기구(FAO) 에 따 르면 세계 땅콩 생산량은 총 4232만톤 이며 이중 중국이 약 1570만톤을 생산 해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어 인도 가 660만톤으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들 국가에서 생산된 땅콩은 전 세계 로 수출되고 있다.
또 이들 79.4%는 ‘양측 부모에게 정 식으로 인사 후 교제한다’고 답했으며, 여성은 ‘남자친구 의견에 따르겠다‘고 76.8%가 답했다.
하지만 결혼 후 생활에서는 여성 72.5%가 ‘가사는 여성이 책임져야 한 다‘고 답했으며, 육아 70.6%, 식사준비 65.8% 등 이들의 어머니 세대보다는 덜하지만 여전히 가정에 충실한 모습 을 보였다.
연애에 관한 부분에서는 남성 64.2% 가 ‘데이트비는 남성이 책임진다’고 생 각한 반면, 여성 45.3%는 ‘남성이 일방 적으로 데이트비를 책임지는 건 부당 하다‘고 생각했다. ’더치페이한다‘는 의 견은 87%로 높게 나타났다. '20대의 연애가 당연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남성 64.8%, 여성 78.4%로 여 성이 연애에 대해 다소 관대한 모습을 보였다.
조사를 진행한 기업 컨설턴트는 “‘결 혼해서 평생 함께할 파트너를 얻고 싶 다’. ‘빨리 결혼해서 자녀를 낳아 안정 을 찾겠다‘ 등 전통적인 가족관계를 중 시하는 모습은 세대와 관계없이 공통 된 생각인 듯하다”며 “불안이 가중하는 현대 사회에서 결혼을 통해 안정감을 찾으려는 젊은 층이 늘어난 거로 보인 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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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대통령 개헌안 기본권 주체는 ‘국민’ → ‘사람’
국민발안제·국민소환제 신설 부마항쟁, 5·18, 6·10항쟁 등 민주화운동 이념 새로 담겨 직접민주주의 강화를 위한 국민발안제, 국민소환 제 등이 오는 26일 발의 예정인 대통령 개헌안에 신 설됐다. 기본권의 주체는 ‘국민’에서 ‘사람’으로 확대 된다. 헌법 전문엔 부마항쟁, 5·18민주화운동, 6·10 항쟁 등 3가지 민주화운동 이념이 새로 담겼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20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 로 하는 대통령 개헌안의 전문, 기본권, 국민주권 강 화에 관한 사항을 발표했다. 국민주권 강화를 위해 국민이 투표로 국회의원직을 박탈할 수 있게 하는 국 민소환제, 국민이 법률안을 발의할 수 있도록 하는 국민발안제가 신설됐다. ‘법관에 의해 재판받을 권 리’를 ‘법원에 의해 재판받을 권리’로 바꿔 국민참여 재판 강화 근거를 마련했다.
헌법상 권리에 포함시킬 수 있는 근거조항을 마련했 다. 부마항쟁, 5·18민주화운동, 6·10항쟁의 민주이념 은 추가로 헌법 전문에 명시했다. 다만 촛불시민혁명 은 현재 진행 중이라는 판단 때문에 포함되지 않았다. 전문에는 ‘자치와 분권을 강화’한다는 표현과 함께 ‘자연과 환경 보호’에 대한 문구도 포함됐다. 검찰에 대한 국민 불신이 크다는 점이 반영돼 검사 의 영장청구권 조항이 삭제됐다. 조 수석은 “검사의 영장청구권 규정을 삭제하는 것은 영장청구 주체와 관련된 내용이 헌법사항이 아니라는 것일 뿐 현행법 상 검사의 영장청구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라 고 말했다.
개헌안은 현행 기본권 개선을 위해 자유권, 평등권 등 천부인권적 성격의 기본권을 누릴 주체를 국민에 서 사람으로 바꿨다. 직업의 자유, 재산권 보장, 교육 권, 일할 권리와 사회보장권 등 사회권적 성격이 강 한 권리와 자유권 중 국민경제와 국가안보와 관련된 권리에 대해선 그 주체를 ‘국민’으로 한정했다.
21일에 발표한 문재인 대통령 개헌안은 헌법재판 소의 판례 등 해석상으로만 존재했던 헌법상 토지공 개념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노동자 권리 강화를 위해 ‘근로’라는 용어를 ‘노동’ 으로 고치고, ‘동일가치 노동, 동일수준 임금’ 원칙을 명시했다. 공무원에게도 원칙적으로 노동3권을 인정 하고, 그간 불법으로 해석돼온 정리해고 반대 파업도
사실 ‘토지의 공공성이나 합리적 사용을 위해 필요 한 경우 토지 소유를 일부 제한하거나 소유에 따른 의무를 부과한다’는 뜻의 토지공개념은 현행 헌법에 이미 포함돼 있다. “공공 필요에 의한 재산권의 수용·
사용 또는 제한 및 그에 대한 보상은 법률로써 하되, 정당한 보상을 지급하여야 한다”(23조 3항), “국가는 국민 모두의 생산 및 생활의 기반이 되는 국토의 효율 적이고 균형 있는 이용·개발과 보전을 위하여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그에 관한 필요한 제한과 의무를 과할 수 있다”(122조)가 대표적이다. 그럼에도 청와대가 대통령 개헌안에 토지공개념 조 항을 명시한 배경은 간명하다. 택지소유상한법(택지 법)과 토지초과이득세법(토초세법), 종합부동산세법 (종부세) 등 토지공개념이 담긴 법률 일부 조항이 위 헌 결정이 나는 등 ‘토지공개념은 위헌’이라는 논란 이 끊이지 않아서다. 청와대는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식’의 소모적인 논란을 끝내고, 사회적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토지공개념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초과이익환수·불로소득 과세 힘 실려 토지공개념이 명시된 개헌안이 통과되면 토지 개발 에 대한 이익 환수나 부동산 소득에 대한 과세 강화를 할 헌법적 근거가 강화된다. 당장 일부 재건축조합이 제기한 재건축 초과이익환 수제에 대한 헌법소원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종합부동 산세와 재산세 강화도 힘을 받게 된다. 경우에 따라서 는 과거 위헌 판정을 받고 폐지됐던 ‘택지소유상한에 관한 법률’이나 ‘토지초과이득세법’도 부활될 수 있다.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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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3, 2018
|칼럼|
ㅣ한의학 칼럼ㅣ
약물 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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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인의 금단 증상은 뚜렷하지 않은 경우가 많으나 초기에 약물 을 갈망하거나 불쾌감, 피로감, 악 몽, 식욕 증가 등의 증상이 나타나 며 3-5일째에는 극심한 우울증상 을 보이게 된다. 환각제는 지각, 감각, 사고, 자기 인식, 감정 등에 영향을 미치는 약 물로 시간에 대한 감각, 망상 등 을 유발하며, 환시, 환청, 환촉, 환 취 등의 환각 현상을 유도하게 되 며 비교적 젊은 층에서 사용이 많 고, 약물에 의한 신체적 손상이 다 른 약물에 비해 적은 편이다. 원래는 미국 서남부에 자생하는 버섯에서 추출한 실로사이빈과 멕 시코의 선인장에서 추출한 메스칼 린등이 원주민들에게서 사용되었 으나 1943년 LSD란 물질이 합성 되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기타 많이 사용되는 환각제에는 PCP가 있다. LSD는 매우 강력한 환각제로 소 량의 사용만으로 강한 생리적, 심 리적 변화를 초래하게 되는데 소 량 투여 시 수분 내에 빈맥, 고혈 압, 동공 확장, 고열이나 몸이 떨리 는 현상이 나타나고 30분 이내에 착시와 극도의 기분 불안정, 갖가
지 기이하고 모순되는 지각과 기 분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LSD 는 내성이 빠르게 나타나는 약물 로 4일 이내에 약물을 반복하는 것 만으로 내성이 발생하여 동일한 효과를 얻기 위해 더 많은 약제를 투여해야만 하는데 LSD를 고용량 투여할 경우 혈압 상승, 고열, 동공 확대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더 심 각한 것은 환각상태에서 각종 사 고에 쉽게 노출된다는 것이다. 간 혹 불쾌한 환각을 경험하는 경우 도 있는데 이때는 극심한 공포와 불안을 보일 수 있다. 이를 지옥여 행(bad trip)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환각 경험을 약물을 중단한 후에 도 반복할 수 있으며 LSD를 만성 적으로 사용할 경우 정신분열병의 발병 위험이 높아지며 기억장애나 추상적 사고의 장애 등이 발생할 수 있다. PCP도 유사한 환각제이나 약 물 사용량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 이게 되는데 저용량에서는 해방감 과 공중에 떠있는 듯한 느낌, 마비 증세를 보일 수 있고 고용량에서 는 흥분과 혼돈, 도취감 등을 보이 나 근육의 경직, 언어장애, 판단장 애 등을 보일 수 있다. 특히 갑자기 공격적이거나 폭력적인 행동을 취 할 수 있고 과상한 행동을 하기도
하는데 PCP는 약리적 작용에 의 한 사망 보다는 기이한 행동과 난 폭성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더 많 다. 과량 복용 시 정신분열병과 거 의 유사한 양상을 보이게 된다. 즉, 망상이나 환청, 환시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다. 과량 투여 시에는 혼 수, 경련, 호흡 저하 등의 양상을 보일 수 있어 생명 유지를 위한 조 치가 필요하게 된다. 마리화나는 대마의 잎과 꽃에서 얻어지는 물질로 cannabinoid라 는 성분이 주로 약리적 효과를 나 타내게 하는데 대부분의 경우 파 이프나 궐련 형태로 사용하기 때 문에 ‘대마초’라는 이름으로 불린 다. 마리화나는 미국에서 가장 많 이 사용되는 약물로 상대적으로 다른 약물에 비해 가격이 싸고, 덜 위험하다는 오해 때문에 많이 사 용된다. 마리화나를 사용할 경우 초기에 기분이 뜨는 느낌이 들고 부적절한 웃음, 앙양된 기분을 경 험하며 긴장이 풀리는 듯한 진정 효과를 보이게 된다. 마리화나를 다량 복용 시 사고, 집중, 지각 및 정신 운동 기능, 행 동의 장애를 보이게 되는데 꿈과 같은 환상 상태에 빠지기도 하고, 외부 자극에 민감해지기도 한다.
시각적 이미지가 풍부해지고 예술 이나 음악에 대한 감상이 강렬해 질 수 있다. 신체적으로는 결막이 충혈되고 맥이 빨라지며 장기적으 로 사용할 경우 의욕 상실과 무기 력증, 무관심을 보이는 ‘무동기 증 후군’을 보일 수 있다. 마리화나는 호흡기계에도 자극이 심하여 부비 강염, 인두염, 기관지염, 천식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계항진, 심근 허혈, 체위성 저혈압 등을 초래 할 수 있다.
Amy Eun Heo 실버레이크 한방클리닉 침술 및 한의학 박사 832-434-9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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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3, 2018
코 리 아 월 드 | 43 |
|한국뉴스|
성 같은 연희단거리패서 왕처럼 군림
“피해자가 그렇게 말했다면 사실일 것” 경찰은 21일 연극연출가 이윤택씨 (66·사진)에 대해 극단 단원들을 상 습 강제추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영 장을 신청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성 폭력범죄특별수사대는 이날 이씨에 대해 “혐의가 상습적이고, 도주의 우 려와 피해자들에 대해 회유 등 증거 인멸의 우려도 있어 영장을 신청했 다”고 밝혔다.
구속영장이 신청됨으로써 이씨의 연극적 삶은 사실상 종지부를 찍었 다. 그의 성채와도 같았던 극단 ‘연희 단거리패’가 창단된 이후 32년 만의 일이다. 이씨가 연극에 첫발을 내디 딘 것은 1972년 서울연극학교(지금 의 서울예술대학)에 입학하면서였 다. 이 학교에서 연출가 오태석씨의 지도를 받았다.
철저하게 ‘기수’로 분류됐다. 창단 당 시 멤버 22명에게는 ‘창단’, 1986년 하반기에 들어온 단원에게는 ‘1기’라 는 호칭이 붙었다. 해마다 새로운 단 원들이 들어와 기수로 서열화됐다. 다른 극단들도 이런 서열화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연희단거리패의 경우 한층 강했다는 것이 연극계의 중론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1999년부 터 2016년 6월까지 여성 연극인 17 명을 62차례 상습 강제추행한 혐의 를 받는다. 이씨의 가해 행위는 대부 분 2013년 성범죄의 친고죄 폐지 이 전에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2010년 이후 상습죄 조항을 적용한 것은 62건 중 24건이다. 경찰 관계자 는 “성폭행 혐의 부분은 오래된 일이 고, 2010년과 2013년 사이에 상습성 이 있어야 혐의 적용을 할 수 있는데 그런 부분은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학교를 다 마치지 못 한 채 고향 부산으로 내려와 한 신문 사의 편집기자로 일하면서 시인으로 데뷔했다. 다시 연극으로 방향을 바 꾼 시기는 1986년 신문사를 사직하 고서였다. 자신의 극단 만들기를 꿈 꿨던 이씨는 그해 4월 부산시민회관 대강당에서 동해안 별신굿을, 두 달 뒤에는 스승인 오태석씨의 연극 <춘 풍의 처>를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 서 공연하면서 극단 창단을 준비했 다.
경찰은 지난 주말인 17~18일 이틀 간 이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 사했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 자가 그렇게 말했다면 사실일 것”이 라며 대체로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 다고 경찰은 전했다. 일부 부인하는 혐의에 대해선 ‘기억이 안 난다’ ‘발 성연습 등 연기 지도 차원에서 한 행 위’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극단 연희단거리패는 그해 8월 창 단됐다.
상습적 성추행이 일어난 장소로 지 목되고 있는 ‘밀양연극촌’은 1999년 문을 열었다. 이씨는 폐교가 된 초등 학교 부지 1만6000㎡를 밀양시로부 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밀양연극촌을 조성, 3년에 한번씩 무료임대계약을 연장하면서 지난 20년간 극단의 숙 소이자 연습실, 극장으로 사용해왔 다. 피해자들이 고발한 상당수의 성 추행이 이곳에서 일어났다. 폐쇄된 공동체 안에서 강력한 위계질서가 작동하면서, 그 위계의 가장 꼭대기 에 있던 이씨는 “왕과 같은 존재”였 다는 것이 피해자들의 증언이다.
한발 앞선 7월에 부산 광복동에 가마골소극장을 마련한 이씨는 8월 중순부터 연희단거리패의 창단작 < 푸가>를 첫 공연으로 올렸다. 당시 그는 “관객들을 즐겁게 고문
하고 싶다”는 연출가로서의 말을 팸 플릿에 남기기도 했다. 이후 1990년 대 초반까지 연희단거리패는 부산을 거점으로 활동하면서 가끔 서울로 올라와 원정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시민-K> <오구-죽음의 형식> < 바보각시> 등이 이 무렵의 연희단거 리패를 대표하는 연극들이다. 이씨 의 초기 출세작들이다. <오구-죽음 의 형식>은 1990년 도쿄국제연극제, 1991년 독일세계연극제에 참가하기 도 했다. 연희단거리패는 1994년 서 울에 ‘우리극연구소’를 개설하고 상 주하기 시작했다. 이 무렵 이씨에게 ‘문화게릴라’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연희단거리패의 특징 가운데 하나 는 강력한 위계질서였다. 단원들은
이씨는 연희단거리패를 통해 사실 주의가 주를 이루던 한국 연극에 굿 양식을 응용한 실험적 연극으로 도 전장을 던졌고, 2000년대 대중적인 연극까지 섭렵하며 한국의 대표적인 연출가와 극단으로 위상을 높였지만 결국 이 모든 것의 막을 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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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3, 2018
|한국뉴스|
MB 측, 영장심사 놓고
검찰엔 “안 나간다” 법원엔 “나간다” 법원에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겠다” 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했다.
법원이 이명박 전 대통령(77)에 대 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을 예정됐던 22일에 열지 않기로 했다. 이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이 법원에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겠다고 해놓고, 검찰에는 출석하지 않겠다는 의견서를 보내 혼선이 빚어졌기 때문이다. 법원 은 새로 영장실질심사 기일을 지정할 지, 아니면 서류심사만으로 이 전 대통 령 구속 여부를 판단할지 22일 오전 결 정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관계자는 21일 오후
“예정됐던 이 전 대통령의 영장실질심 사를 열지 않을 것”이라면서 “피의자 (이 전 대통령)와 변호인이 영장실질심 사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명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영장실질 심사는 22일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 지법 박범석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 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이 전 대통령은 “검찰에서 입장을 충분히 밝혔다”며 지난 20일 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하겠 다고 밝혔지만, 변호인단은 21일 오후
국민연금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승인했던 이사는 불가” 국민연금이 22일 열리는 삼성물산의 주주총회에서 일부 이사의 선임을 반대 하기로 결정했다.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계획 승인을 결의한 이사회 구성원이었던 인물들은 ‘이사직 수행에 우려가 있다’는 이유다. 국민연 금은 삼성물산의 지분 5.6% 가량을 갖 고 있다. 국민연금 주식의결권행사 전문위원 회는 기금운용본부의 심의 요청에 따라 21일 회의를 열고 “주주총회에서 삼성
물산 이사선임과 KB금융지주의 정관변 경, 사외이사 선임에 반대 의결권을 행 사”하기로 결정했다. 전문위는 “삼성물산의 일부 이사 후 보(이현수, 윤창현, 최치훈, 이영호)와 감사위원 후보(윤창현)가 과거 삼성물 산과 제일모직 합병 계획 승인을 결의 한 이사회 구성원으로서 이사의 선관주 의 의무(선량한 관리자의 주의의무) 수 행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고 판단해 반대 의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나
그러나 변호인단이 검찰에 제출한 의 견서에는 법원에 낸 것과 달리 “영장실 질심사에 불출석하겠다”는 취지의 내 용이 적혀 있었다. 이 전 대통령을 강제 구인하지 않기로 결정한 검찰은 구인 장을 법원에 반환하면서 이같이 적힌 변호인단의 의견서를 함께 제출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법원이 “변 호인의 출석 의사를 정확히 확인할 필 요가 있다”며 예정된 영장실질심사 일 정을 일단 취소한 것이다.
변호인이 출석할 의사가 있다”는 입장 을 밝혔다. 이 전 대통령 측이 ‘정치 검 찰’이라며 검찰을 불신하고 있는 상황 에서, 이 전 대통령이 검찰에 강제구인 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법원이 명확 히 해달라는 취지로 풀이된다.
이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이후 법원 에 다시 제출한 의견서를 통해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인장이 다시 발부될 경우 피의자와 변호인은 출석할 의사 가 없다”며 “구인장이 발부되지 않은 상황에서 심문기일이 열릴 경우에만
법원은 22일 오전 중으로 향후 영장 심사를 어떻게 진행할지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영장실질심사 기일을 새로 지 정하고 구인장을 발부해 이 전 대통령 의 출석을 요구하거나, 변호인과 검찰 만 출석하게 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피 의자가 불출석한 상황에서 영장실질심 사를 하는 게 의미 없다고 판단할 경우, 판사가 검찰 수사기록과 변호인의 의견 서 등 서류만 심사해 구속 여부를 결정 할 수도 있다. 22일 서류만으로 심사가 이뤄지면 이 전 대통령 구속 여부는 이날 밤이나 다 음날 새벽 결정될 수도 있다.
머지 후보들에 대해서는 기업가치 훼손 이력 등 반대할 특이사항이 없어 찬성으 로 결정했다.
5년간 소속부서(기관) 업무와 밀접한 관 련성이 있는 기관’에는 취업을 금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위는 KB금융지주의 정관변경 안 건 중 일정 요건의 공직자 또는 당원 경 력 이사선임을 제한하는 내용에 대해서 는 “이미 공직자윤리법 등에 의해 제한 되고 있는 상황으로 이보다 강화된 기 준을 정관에 별도로 규정하는 것은 다양 한 경력과 능력을 갖춘 이사선임을 지나 치게 제한할 우려가 있어 반대하기로 했 다”고 덧붙였다. KB금융지주는 ‘최근 5년 이내 공직자 또는 당원(종사기간 합산 2년 이상)은 퇴직일로부터 3년 동안 이사선임을 제 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전문위 는 “현행 공직자 윤리법은 이미 ‘퇴직 전
전문위는 또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를 사외이사만으로 구성하겠다는 내용 에 대해서는 “사추위와 같은 이사회 내 위원회는 독립성과 전문성을 고려해 적 정비율의 사내이사, 사외이사로 구성되 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지침의 취지를 고 려해 반대한다”고 밝혔다. 노조가 주주제안으로 추천한 사외이 사 선임 건(권순원 후보)은 현재 KB금융 지주 이사회의 구성상 주주제안에 따른 주주가치 제고가 불분명하고, 적정비율 의 사외이사 구성이라는 의결권 지침의 취지 등을 고려해 반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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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교회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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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p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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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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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 발휘하지 못하는
목회자 10가지 유형… 많은 목회자는 ‘콜링(calling·부르심)’을 받아 목회 의 길에 섰다고 고백한다. 하나님 말씀을 전하고 성도 를 돌보는 거룩한 사명을 부여받았다는 자긍심이 강 하다. 그러나 목회자 역시 불완전한 속성을 가진 인간 이기에 종종 정도(正道)에서 벗어나기도 한다.
돈을 사랑하는 목사 역시 목회능력을 발휘하기 어 렵다고 했다. 헬로란 목사는 “개인적인 용도로 교회 자금에 손대는 것부터 도박까지 돈의 유혹에 넘어가 는 형태는 다양하다”며 “자족하는 마음을 갖고 경건 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 늘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 다.
라틴아메리카를 중심으로 활동 중인 선교단체 ‘리 더십 리소시스 인터내셔널’의 케빈 헬로란 목사는 인 간의 연약함 탓에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목회자의 10가지 유형을 제시했다. 문화선교연구원(원장 백광 훈)은 최근 이 글을 번역해 소개했다. 헬로란 목사는 지나치게 미래 지향적인 사람을 첫 번째로 꼽았다. 그는 “항상 다음 목회 자리를 생각하 거나 다른 역할을 꿈꾸는 이들은 미래에 대한 갈망 때문에 현재에 헌신하지 못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 라’(눅 16:10)는 말씀을 제시하며 “주님께서 어떤 이 유로 지금의 자리에 부르셨는지를 되새길 것”을 당부 했다.
또 다른 예로 ‘쉽게 화를 내는 목회자’를 제시했다. 헬로란 목사는 “화를 표출하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것으로 목회자와는 어울리지 않는다”며 “특히 감정적인 성도의 경우 목회자의 분노하는 모습 을 절대로 받아들이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혼자 일처리를 하거나 자신의 의견을 우월하게 여 겨 담임 목회자나 주변 동료 목회자들의 권위에 순종 하지 않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자칫 교회 분 열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행복하지 않은 목회자도 포함됐다. 헬로란 목사는 “하나님으로 인해 기쁨을 누리는 것이 목회하는 데 가장 큰 힘”이라며 “행복하지 않은 것은 하나님이 행 하시는 권능에 대한 뿌리 깊은 이해가 부족한 것”이 라고 진단했다. 헬로란 목사는 또 최근 문제가 된 목회자들의 성적 타락을 예로 들며 “스킨십에 대한 명확한 경계선을 두지 않으면 결국 처벌받게 될 것이다. 오해를 일으킬 만한 행동과 신체적 접촉은 절대로 피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이밖에 자기 관리를 못하고 게으르거나 특정 주제 나 교리에 지나친 관심을 갖는 것도 목회 능력을 제 대로 발휘하기 어렵다고 지적됐다.
Gospel
MAR 23, 2018
코 리 아 월 드 | 51 |
|종교뉴스|
“크리스천에게 일의 본질이란
노동 통해 다른 사람을 돕는 것” ‘일터 신앙인을 위한 매일 묵상’ 나누는 이효재 목사
일터신학자 이효재(58) 작은씨앗교회 목 사는 올해 1월 1일부터 ‘일터 신앙인을 위한 매일 묵상’을 페이스북과 이메일을 통해 나 누기 시작했다. 직장인들이 출근길이나 사무 실에서 매일 성경 한 구절을 놓고 묵상하면 서 ‘왜 일해야 하는가’라는 생각에 답을 찾도 록 돕고 싶어서다. 터치바이블선교회 강신덕 목사와 함께 기획해서 시작한 지 보름 만에 한국과 호주 미국 등 국내외에서 4만명 넘게 받아보고 있다. 최근 서울 마포구 터치바이블선교회 건물 에서 만난 이 목사는 “꼭 쓰고 싶었던 글”이 라고 했다. 직장생활과 신앙의 괴리로 괴로 워하던 당시, 교회나 목회자로부터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한 채 힘들어하던 자기 같은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는 3대째 기독교인으로 살았지 만 “신앙이 진짜 삶이 될 수 있다는 걸 모르
고 살았다”고 했다. 잘나가던 메이저 신문사 기자로 치열하게 살았지만 삶과 직장생활은 따로따로였다. 그는 “어느 날 회식자리에서 평소 행위를 보면 크리스천처럼 보이지 않던 다른 신문사 기자가 주일학교 교사라고 말하 는 걸 듣고 까무러치는 줄 알았다”면서 “와, 나만 그런 게 아니었구나 생각했다”고 말했 다. 하지만 취재 현장에서 “진짜 예수 믿는 게 이런 것이구나”라고 느끼도록 삶으로 보여주 는 이들을 만났다. 그는 “신앙이라는 게 이렇 게 ‘리얼’한데 난 왜 모르고 살았을까, 나를 바 꿔보고 싶다는 생각에 2001년 신학공부를 시 작했다”고 말했다. 폴 스티븐스 교수가 있는 캐나다 리젠트칼리지로 유학을 가서 뒤늦게 공부를 시작했다. 결국 기자직을 내려놓고 인 생 항로를 바꿔 목회자의 길에 들어섰다. 미국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뒤 2010년 한 국으로 들어왔다. 한국 상황은 크게 달라진 게 없었다. 성도들이 직장에서 영혼을 뺏긴 채 내상을 입고 살아가는 상황에 대해 목회 자들은 여전히 관심이 없어 보였다. 그는 “교 회에서 목회자가 성경 속 복음의 메시지를 온전히 풀어서 가르치고, 성도들이 자기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하는데 그렇게 하 지 못하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그가 삶에서 느끼고, 신학으로 터득한 일 터 신학의 핵심은 과연 무엇일까. 그는 “궁극 적으로 그리스도인의 삶의 목적 자체가 예수 님처럼 살아가는 것”이라며 “하나님이 돌보
기 원하는 사람, 즉 생명을 돌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천에게 일의 본질이란 곧 나의 노동을 통해 다른 사람이 도움을 얻도록 하는 것이다. 그는 최근에 다시 보게 된 일본영화 ‘철도 원’을 통해 설명했다. 영화는 기차 노선의 폐 쇄로 일자리는 물론 일 자체도 사라질 상황 에 처한 주인공 이야기다. 이 목사는 “일의 중 심에 나를 두고 나의 유익을 위해 일하면, 결 국 그 일이 흔적 없이 사라졌을 때 너무나 허 무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는 “하지만 내가 얼마나 성취했느냐가 아니라 내가 얼마나 봉 사했는지를 생각하면, 나로부터 도움 받은 사 람들이 있으니 내가 사라져도 괜찮은 것이 된 다”고 말했다. 그런 점에서 결국 크리스천에게 요구되는 것은 자기 노동과 일터, 직장 동료를 바라보 는 ‘프레임’을 바꾸는 것이다. 그는 “예수 그리 스도의 십자가 복음은 프레임을 바꾸라고 요 구하지만 우리의 욕망이 너무 커서 이를 부인 하고 안 듣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일과 신앙의 문제는 기독교 역사상 늘 존재 했던 문제의식이다. 과거에는 설교 강단에서 크리스천의 일에 대한 문제가 자주 강조돼 왔 지만 오늘날은 그런 설교를 듣기가 쉽지 않 다. 이 목사는 “토마스 아퀴나스는 하나님 앞에 서 물건의 정의로운 가격을 어떻게 매겨야 하 느냐는 문제까지 거론했다”며 대장장이가 만 드는 낫의 가격 문제까지 다뤘다고 소개했다.
Column
| 52 | KOREA WORLD
MAR 23, 2018
|칼럼|
ㅣ목회칼럼ㅣ
100만불 도네이션의 큰 기쁨 하늘교회가 PCA교단에 선교헌금 100만불을 기증한 일을 보면서
금을 드린 하늘교회는 하나님이 분 명히 책임져 주시리라 믿는다. 하 늘교회의 위대한 결단을 보면서 다 른 우리 한인교회들도 많은 도전과 자극을 받으면 좋겠다고 하는 생각 이다. 우리 이민 사회에서 개 교회 주의 내지는 자기 교회만 잘 되고, 잘 살면 된다고 하는 이기주의적인 사고들을 이제는 버려야만 할 것이 다.
지난 3월 18일 주일 저녁 7시 에 Christ the King Presbyterian Church(1201 Silber Rd. PCA)에서 휴스턴 하늘교회(담임목사 이영환, 원로목사 이은재)의 성도들과 지인 들과 교단의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 한 가운데 “선교헌금 전달 감사예 배”를 드린 적이 있다. 하늘교회에 서는 금번에 롱 포인트에 있던 교 회 대지와 건물들을 모두 매각하여 은행 부채들을 청산하고, 하늘교회 의 새로운 개척자금을 제외한 나머 지 100만불 모두를 저희 PCA(미국 장로교) 교단 총회에 선교헌금이 라는 명목으로 도네이션하는 위대 한 선한 일을 한 것이다. 그래서 금 번 “선교헌금 전달 감사예배”에는 PCA 교단의 총회장(Moderator) 이신 Dr. Alex Jun장로님과 PCA MTW(세계 선교부) Coordinator Rev. Lloyd Kim 과 PCA MNA(국 내 선교부) Coordinator Rev. Paul Hahn 등이 함께 오셔서 휴스턴 하 늘교회가 드리는 선교헌금을 전달 받는 의식을 가졌다. PCA 교단에 서는 이 선교헌금을 하늘교회의 뜻 에 따라서, MNA에 분배된 50만 불을 가지고 Korean American 신 학생들을 양성하기 위한 Fund 를 마련하므로, 앞으로 건전한 보수신 학교에서 공부하는 한인 신학생들 에게 장학금을 제공하는 선한 일 에 사용될 것이다. 또한 MTW에서 는 PCA 교단에서 파송한 해외 선
교사들이 현재로는 약 600여명이 있는데, 세계 선교부에 배정된 50 만불을 기초 자금으로 하여서 저희 교단의 전 성도들(약 37만여명)의 1%에 해당하는 3,700명을 선교사 로 양성하고 훈련하여서 앞으로 3 년 내지는 5년 안에 미전도종족들 에게 파송하기 위한 대 전략을 세 우고 있는 것이다. 만일 북한에도 문이 열리기만 한다면 북한에도 선 교사들을 파송할 선교 전략을 세우 고 있다. 필자는 이번 선교헌금 전달감사 예배에 초청을 받고 함께 참석하 여서, 우리 PCA 산하 한인교회에 서 PCA역사상 45년 만에 처음있는 너무나도 위대하고, 너무나도 보 람있는 선한 일을 실행한 것을 보 면서 얼마나 감격스럽고, 또 얼마 나 감사하였는지 모른다. PCUSA 교단으로부터 성경관과 신학적인 입장 차이 등으로 인하여 분립되 어 나온 PCA 교단은 지난 1973년 12월에 Briar Wood Presbyterian Church(Birmingham, Alabama)에 서 첫 총회 창립 예배를 드릴 때만 해도 260개 교회에 신도들 수가 4 만 1천 명 정도에 불과하였다. 그러 나 그 동안 약 45년의 세월이 흐르 면서 급성장하게 되므로 현재는 미 국과 캐나다 등지에 약 1,800여개 의 교회들과 신도 수 37만 여명을 확보하기에 이르렀다. 말하자면 신
도 수로는 약 9배 이상으로 성장하 게 된 것이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은혜로 신속하게 성장해 오고 있는 성경 중심의 개혁주의적 보수교단 인 PCA 교단에 이와 같이 어마 어 마한 선교헌금이 확보된 것은 너무 나도 크신 하나님의 축복이요, 하 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하지 않을 수 가 없다. 필자가 이 PCA 교단에 들어간 지는 약 23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그러니까 필자가 미국에 1995년도 1월에 들어오자 마자, 하늘교회의 전신인 충현장로교회(당시 당회장 이은재목사)의 교육목사로 섬기기 시작하면서 PCA 교단에 들어오게 되었으니, 세월이 벌써 그렇게 흐 른 것이다. 한국에서 목회할 때에 는 예장 합동측 서서울 노회에 소 속되어 있다가 미국에 들어와서는 줄곧 예장 합동측의 신학사상과 성 경관 등이 거의 같은 PCA 교단 안 에 몸담고 있는 일이 하나님 앞에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하늘교회의 약 20여명의 성도들 과 이종성 장로와 이영환 목사가 이런 위대한 결단을 하기 까지는 원로목사이신 이은재 목사님의 눈 물의 기도와 계속적인 조언과 숨은 노고가 있었으리라 충분히 짐작할 수가 있다. 이렇게 위대한 결단을 하고 과감하게 저희 교단에 선교헌
이번에 총회장이신 알렉스 전 장 로님은 그 자리에 모인 청중들에 게 3가지의 기도 제목을 부탁하시 는 것을 들었다. 하나는 앞으로 2 세들을 위하여서 많이 기도해 달라 는 것이었고, 또 하나는 이북의 동 포들과 남북 통일을 위해서 기도해 달라는 것이었고, 또 다른 하나는 PCA 교단의 앞으로의 성장과 발전 을 위해 꾸준히 기도해 달라고 하 는 것이었다. 총회장이 부탁을 하 지 않았다 할찌라도 우리는 이 3 가지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기도 해야만 할 것이다. 단순히 PCA 교 단 만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이 아 니라, 더 크게 폭을 넓혀서 개혁주 의적 신학 사상을 견지하는 다른 모든 건전한 교단들의 확장을 위 해서도 지속적으로 기도해야만 할 것이다. 앞으로 하늘교회(Heaven Community Church)는 하늘에 소 망을 두고, 열심히 복음전도하는 일 힘쓰며, 2세들을 양성하는 일에 열심을 다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섬기기 위해서 최선을 다 하는 건강한 교회로 존속되어 나가 며, 날마다 부흥 성장해 나가기를 간절히 소원한다. 아멘.
이인승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교수 및 학생처장
Column
MAR 23, 2018
코 리 아 월 드 | 53 |
|칼럼|
ㅣ목회칼럼ㅣ
여러분은 어느 쪽을 선택하시겠습니까? 룻기 1장 15-22절 어느 교회에서 나이 많으신 할머 니 한 분이 등록하셨습니다. 면담을 하면서 “할머니, 어떻게 이렇게 늦게 교회에 나오시게 됐습니까?”하고 물 었더니 그 분 하시는 말씀이, 나이가 들면서 마음도 허전하고 뭔가 의지 할 대상이 필요해서 어떤 종교를 택 해야 되나 고민했는데 옆에선 어릴 때 다니던 절에 가라고 하고, 어떤 이 웃은 남묘호렌케교로 오라고 하구, 이웃집 사는 집사님은 그래도 교회 에 와야 예수 믿고 구원받는다고 하 더랍니다. 할머니에게 고민이 생겼 습니다. 그래서 어느 날, 마침 며느리 가 왔길래, “얘야, 내가 종교를 선택 해야겠는데 어떤 종교를 선택해야겠 니?”하고 물었답니다. 그랬더니 며느 리 왈, “어머니, 이왕 택할 바에는 메 이커 있는 종교를 택하세요.” 그러더 랍니다. “그럼 메이커 있는 종교가 뭐 냐?” “기독교지요.” “알았다. 그럼!” 그래서 역사와 전통이 있는 교회로 나왔다는 얘기였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종교의 선택은 매우 중요합니다. 다른 건 비록 잘못 선택해도 돌이킬 수 있지만 종교의 선택은 한번 선택하는 것이 영원을 결정합니다.
들레헴에 한 사람이 그 아내와 두 아 들을 데리고 모압 지방에 가서 우거 하였는데” 사사들이 지배하던 때입니다. 마침 그 유대 베들레헴 땅에 흉년이 찾아 왔습니다. 그 때 한 가정의 가장이 가 족을 이끌고 모압 땅으로 내려갔습 니다. 모압 땅에 풍년이 들었다는 얘 기를 듣고 그리로 내려가게 되었으 나 그 선택은 분명 잘못된 선택이었 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이 유대 땅 에서 우상의 땅이요, 불신의 땅이요, 죄악의 땅인 모압으로 내려간 것은 잘못된 선택이었습니다. 그 일로 인 해 그 가정은 큰 고통을 경험하게 되 는 것입니다. 그 결과는 비참했습니 다. 룻기서 1장 3절에 보니,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이 죽고 나오미와 그 두 아들이 남았다고 했습니다. 그래 도 나오미는 아직도 깨닫지 못했습 니다. 왜 남편을 왜 그렇게 빨리 불러 가셨는지 몰랐습니다. 몇 년이 더 지 났습니다. 1장 5절에 보니, “말론과 기룐 두 사람이 다 죽고 그 여인은 두 아들과 남편의 뒤에 남았더라” 라고 했습니다. 두 아들마저 하나님이 거 두어 가셨습니다. 그때서야 이 나오 미가 깨닫게 됩니다. 그릇된 선택의 결과는 너무나 비통한 결과를 이 가 정에 안겨 주고 말았습니다.
룻기 1장 1절 “사사들의 치리하던 때에 그 땅에 흉년이 드니라 유다 베
여러분, 오늘 이 땅을 살아가면서 여러분은 무엇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육신을 위해서, 세상의 쾌락과 즐거 움과 내 욕망을 위해서 여러분의 인 생을 투자하시겠습니까? 영원한 세 상을 위해서 여러분의 자원을 투자 하시겠습니까? 갈라디아서 6장 7절 이하에 보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 지 그대로 거두리라”고 했습니다. 또 한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성 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 터 영생을 거두리라고 했습니다. 눈 앞의 이익을 위해서 여러분의 인생 을 낭비하지 마십시오. 영원한 삶을 위해서 여러분의 인생을 투자하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나오미는 자기 고국인 유대 베들레 헴에 하나님이 축복하셨다는 얘기를 듣게 됩니다. 하나님의 소문을 듣고 나오미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납니다. 사실 우리가 성공하고 잘되면 고향 에 돌아가는 게 즐겁지만, 이렇게 두 아들과 남편 잃고 과부가 되어 거지 꼴이 되어 돌아간다는 것은 내키는 일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오미는 하나님의 소문을 들었을 때 일어났습니다. 고통가운데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집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하게 되었던 것 입니다. 우린 이것을 성경에서 회개 라고 말합니다. 방향을 바꾸어서 다 시 돌아오는 것, 이것이 회개입니다. 결단이고, 선택입니다.
“주님의 공감능력으로 아픈 마음 치유” 평일엔 동네 주민들의 마음을 어루 만지는 무료 상담센터로, 주일에는 성 찬례가 거행되는 예배당으로 변신하 는 교회가 있다. 주민들 속으로 한걸 음 더 다가가는, 특별한 도전에 나선 곳은 대한성공회 소속 마포들음교회 (이남호 신부)다. 교회 현판에는 ‘들음 상담센터’가 병기돼 있다. 지난 5일 만난 이 신부는 “목회와 상담심리의 가장 큰 원칙은 공감해주 는 것”이라며 “타인의 아픔을 공감하 는 것은 주님이 주시는 능력”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학 졸업 후 평범한 직 장인으로 생활하다 35세 때 늦깎이 로 성공회대 신학과에 편입했다. 이
어 45세에 가톨릭대 상담심리대학원 에서 석사과정을 수료하고 상담심리 사가 됐다. 그는 “성공회 부제로 사역 하면서 사람에 대한 이해가 부족함을 깨닫고 굴곡진 삶 속에서 인간을 이 해하고 싶어 상담심리공부를 하게 됐 다”고 설명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6년도 정 신질환실태 역학조사’에 따르면 국민 4명 중 1명이 불안장애, 우울증 등의 정신장애를 평생 한 번 이상 앓은 적 이 있다. 하지만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종교인을 찾는 경우는 극히 드 물다. 상담센터에는 그와 함께 상담심 리를 전공한 박사 두 명이 내담자(來
談者)를 맞이한다. 이 신부는 “성직자 가 할 일이란 결국 사람을 살리는 일” 이라며 “이를 위해 다양한 상담기법 을 유연하게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 했다. 그의 상담도구는 성격유형이론 인 ‘에니어그램’과 ‘MBTI’다. 내담자 의 고민을 귀 기울여 듣고 성격상 특 징을 파악해 심리적 문제의 해결 방 안을 찾는다. 한 번은 경력이 단절된 중년 여성이 “남편의 성공조차 싫을 정도로 우울하다”며 찾아왔다. 이 여 성은 상담을 통해 상담심리학 대학원 에 진학하면서, 삶의 활력을 되찾았 다. 센터에서는 신앙상담도 이뤄진다. 내담자 대부분은 틀에 박힌 신앙의
베들레헴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한 나오미는 남편을 잃고 남겨진 두 자 부에게 선택의 기회를 주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고향인 모압으로 돌 아갈 수 있었고, 그들의 신 그모스를 섬길 수 있었습니다. 아니면 나오미 와 함께 유대 베들레헴으로 돌아가 하나님을 섬길 수도 있었습니다. 나 오미는 그들에게 고향으로 돌아가 새 삶을 시작할 것을 권했습니다. 그 러나 선택은 본인들의 몫이었습니다. 어떤 신앙인이 되느냐는 어차피 자 유 의지를 지난 각자의 선택에 달린 것입니다. 소돔성을 나오다 뒤돌아 본 롯의 부인이나, 장자의 명분을 경 홀히 여긴 에서나, 하나님 말씀에 불 순종한 사울이 그런 인간적이고 세 속적인 선택의 결과입니다. 오르바는 모압으로 돌아가고 룻은 끝까지 나 오미를 좇았습니다. 오르바는 모압과 그모스를, 룻은 베들레헴과 하나님을 선택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느 쪽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이광재 목사 휴스턴 예닮교회 담임 e-mail: lkj4960@gmail.com
이해와 강요 문제를 호소했다. 이 신 부는 “무조건 믿으라는 말 대신 어떤 질문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질문 을 허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주일 오후 2시엔 같은 장소에서 성 찬례와 함께 예배를 드리는 공간으로 바뀐다. 성도의 절반가량이 20, 30대 로, 기존 교회에 적응하지 못한 직장 인들이 상담을 통해 교회를 찾은 경 우가 많다. 상담센터는 오는 20일이면 개소 100일을 맞는다. 이 신부는 “상담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 여전히 많은 것 같다”면서 “경제적으로, 또는 심적 으로 어려운 분들을 위해 항상 열려 있는 상담센터가 되고자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Column
| 54 | KOREA WORLD
MAR 23, 2018
|칼럼|
ㅣ좋은 글ㅣ
잡언록(雜言錄) 이 세상에는 하나님의 말씀 (Logos)도 있지만 인간들이 경험 한 진리와 지혜를 말로 표현한 잠 언, 격언, 속담도 있다. 주제 없이 여러 생각을 잠언(箴言)으로 묶어 본다. ①순진함과 유치함: 순진함과 유 치함의 차이가 무엇인가? 매사에 꾸밈이 없으면 순진한 것이요, 꾸 밈이 많으면 유치한 것이다. ②자 신의 유치함을 알려면 저녁에 써 놓은 글이나 편지를 그 다음날 아 침에 읽어보라. 전부는 아닐지라도 누구나 한 번쯤 자신의 유치함을 발견했을 것이다. ③어머니: 어머 니는 하늘이고 땅이며 산이고 강이 며 숲이고 꽃이다. 어머니는 사랑 이고 눈물이며 한숨이고 안타까움 이며 그리움이다. 어머니는 꿈이고 노래이며 시이다. 어머니는 우주이 고 고향이며 집이다. 아니 어머니 는 이 모든 것들의 영원한 묶음, 그 냥 어머니시다. ④버릴 수 없는 그리고 버려서는 안 될 세 가지가 있다. 그것은 바 로 늙은 부모와 가난한 아내와 어 린 자식들이다. ⑤순리(順理)와 도 리(道理): 세상에는 순리와 도리가 있다. 순리는 자연의 이치이고 도 리는 인간의 이치이다. 이 중 어느
한 가지에만 해당되는 것을 일리 (一理)라 하고 두 가지 모두에게 해 당되는 것을 합리(合理)라고 한다. ⑥가난에 대하여: 청년기의 가난은 불우한 것이다. 갖고 싶은 것을 가 질 수 없기 때문이다. 중년기의 가 난은 불편한 것이다. 하고 싶은 일 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노년기의 가난은 불행한 것이다. 주고 싶은 것을 줄 수 없기 때문이다. 가난은 죄가 아니다. 그러나 가난으로 인 하여 주위에 폐를 끼치게 될 때는 죄가 될 수 있다. 대개 가난한 사람 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게으르다는 데 있다. 지옥이 따로 있는 게 아니 라 게을러서 가난할 때 겪는 곳이 다. 가난의 파괴력은 실로 무서운 것이다. 가난은 가정과 인간관계, 사람의 심성을 고단하게 하여 결국 사회 전체에 부담을 준다. ⑦옳고 그름에 대해: 옳고 그 름, 선과 악이란 결코 절대적인 것 이 아니다. 이는 단지 인류의 행복 한 사회를 유지·발전시키기 위하 여 정해 놓은 공동체의 규범일 뿐 이다. 어떠한 논쟁의 주제가 이 사 회의 보편적 도덕률이나 명시적 법 률과 관련되지 않는 것이라면, 그 것은 옳고 그름으로써 가려야 할 문제가 아니라 각자의 취향에 따 라 선택·결정해야 할 사항이다. ⑧
행복의 정의: 행복이란 다수 인간 들의 보편적인 성정과 욕구의 충족 상태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일부 사 람들의 개별적이고 특수한 자기만 족의 상태는 일반적으로 말하는 행 복의 개념과는 구별되어야 한다. ⑨사람에 대한 신뢰: 부모-자식 간 을 빼고 주위의 다른 사람들을 철 저히 믿는다는 것만큼 순진하고 바 보스런 일이 또 있을까? 하지만 사 람에 대한 신뢰는 그것이 결코 완 전하고 영원하게 이루어지기 힘든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끊임없이 실 망하면서도 단지 하나의 소망으로 써 그러한 믿음을 계속 지켜가는 것이다. ⑩깨달음에 대하여: 하루하루 열 심히 수행하여 우주만물의 이치에 대해 깨달음을 얻어 본들 무슨 소 용이 있겠는가? 하지만 그러한 노 력조차 하지 않고 평생 아무 깨달 음도 없이 산다면 그 또한 무슨 의 미가 있겠나? ⑪아내에게 미안한 점: 이 세상에 사는 동안 아내에게 “잘못했다, 미안하다.”라는 말만 되 풀이해 왔다. 이제부터는 “사랑한 다.”라는 말을 좀 더 해줘야 할 것 같다. ⑫입장 차이: 이 세상에는 하 루라도 더 오래 살려는 생각을 가 진 사람이 있는 반면, 하루하도 더 빨리 죽고 싶은 생각을 가진 사람
[겨자씨]
1등보다 높은 가치 2017년 12월 10일 미국 댈러스에서 BMW댈러스마라톤대회가 열렸습니다. 이 대회에서 요즘 보기 드문 장면이 펼쳐졌습니다. 1등으로 달리던 첸들러 셀프가 결승선을 불과 183m 남겨 놓고 주저앉았습니다. 그런데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던 여고생 아리아나 루터먼이 그냥 앞질러가지 않았습니다. 루터먼은 주저앉은 셀프를 부축하고 함께 뛰기 시작했습니다. 그 리고 비틀거리는 셀프를 먼저 결승선에 밀어 넣었습니다. 10대 중반 고교생이 1등을 선택 하지 않은 것이 너무도 놀랍습니다. 그것은 1등보다 더 높은 가치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 참 으로 감동적인 장면이었습니다. 2018 평창 패럴림픽이 지난 18일 막을 내렸습니다. 패럴림픽은 몸에 장애를 가진 선수들 이 참여합니다. 그렇다면 다른 경기에서 우선시하는 속도나 정교한 몸놀림으로 하는 방식 이 아닌 패럴림픽다운 경기방식으로 진행해야 하지 않을까요. 우정과 협동정신을 드러냄으 로써 인류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패럴림픽으로 사랑받게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1등만을 사랑하신다면 인생길에서 뒤처진 죄인들을 구원하지 않으셨을 것입 니다. 오히려 성경은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다”고 희망을 줍니다. 예수님을 따르 는 사람들은 그런 사랑과 희망으로 살아야 할 것입니다.
도 함께 살고 있다. ⑬진정한 정신수준: 사람의 진정 한 정신수준이란 것은 어떠한 학문 적 이론이나 사상이 아닌 인간 본 능의 순수한 감정을 말과 글로 표 현할 때 얼마큼 유치하지 않게, 얼 마큼 아름답게 조절하고 다듬어서 표현할 수 있느냐에 따라 달라지 는 것 같다. 사람은 생각하는 존재 이다. 이미 파스칼은 인간을 연약 한 존재(갈대)로 보았다. 그러나 생 각하는 힘이 있기에 문명의 창조자 요, 개척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어떤 이는 원숭이가 나무를 타고 다니다 떨어졌는데 내가 왜 떨어졌 나? 하고 생각하다가 사람이 됐다 고 비유하기도 한다.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한남대학교 전 총장
[오늘의 QT]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계시니 승천 하신 이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히 4:14)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 롭다 칭함을 받습니다(롬 3:22). 오늘 말씀은 예 수님께서 큰 대제사장이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 은 우리가 믿는 도리라고 합니다. 이 말은 믿음의 대상이신 예수님이 대제사장 되심을 믿어야 한다 는 것입니다. 그분은 우리를 성전 삼으시고 거하 십니다. 하늘의 뜻을 땅에서 이루시고자 나를 성 전 삼아 머물고 계십니다(고전 3:16). 나를 통해 주님의 의도를 실행하십니다. 그 성전 된 신자들 이 모인 곳이 교회입니다. 예수님은 오늘도 성전 된 우리를 통해 가정 직장 학교 등을 통치하십니다. 영원하신 대제사장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가나안의 복을 내리시길 원 하십니다.
Travel
MAR 23, 2018
코 리 아 월 드 | 55 |
|여행|
남아메리카(1) 미식의 도시
페루 개스트로노미를 만나는 청담동 못지않은 부자 동네 산 이시드로 디스트릭트 산 이시드로는 5성급 호텔과 오피스 빌딩 등이 모인 리마의 월스트리트. 힙 한 카페와 레스토랑이 가장 많이 눈에 띌 만큼 부유한 오라를 뽐낸다. 중심부 를 벗어나면 청담동이나 가로수길 골목 같은 풍경이 그려지는데, 고가의 디자 이너 숍과 명품 숍, 부티크 호텔,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등으로 가득하다.
콜로니얼 시대가 문화유산으로 남은 다운타운 1533년 스페인의 정복자 프란시스코 피사로는 쿠스코에서 잉카 제국을 멸 망시킨 후, 1535년 리마를 남미 대륙의 침략 기지로 삼아 19세기 초 남아메리 카 각국이 독립할 때까지 식민 지배의 중심지로 다스렸다.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에 등재된 리마의 센트로(구시가 지)는 콜로니얼 시대의 노란색 건축물 과 테라스가 발달된 아기자기한 건물, 유럽식 성당 등이 스페인의 흔적으로 남아 있다. 최근 리마가 ‘미식의 도시’로 급부상
3
하고 있다. 전 세계 미식가들도 극찬하 는 리마를 대표하는 레스토랑 세 곳을 다녀왔다.
눈으로 감탄하는 새로운 페루 요 리, 아스트리드 이 가스통 페루 출신의 가스통 아쿠리오 (Gaston Acurio) 셰프 부부가 운영하는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1994년 신시가지 미라플로레스에 문 을 연 ‘아스트리드 이 가스통’은 ‘2013 월드 베스트 레스토랑 50선’에서 당당 히 1위를 차지해 화제가 됐다. 페루의 스타 셰프 가스통 아쿠리오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한다. 그가 대통령에 출마 하면 25% 이상의 지지율을 보일 것이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페루의 영웅 같 은 존재. 스페인과 파리에서 요리를 배운 가스 통은 페루 음식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페루의 요리법과 식재료에 주목해왔다. 페루가 남미에서 손꼽히는 미식 강대국 이 된 데엔 그의 공이 크다. 요리 철학 도 남다르다. 레스토랑 앞마당에 텃밭 을 가꿔놓고 그날그날 사용할 식재료를 얻고 있다. 플레이팅 센스는 탄성을 자 아낼 정도. 눈으로 한 번, 입으로 또 한
번 감탄하는 그의 요리는 아트에 가깝 다. 대표 메뉴는 페루 국민 샐러드 ‘세 비체(Ceviche)’. 갓 잡은 가다랑어와 새 우, 코코넛, 구운 파인애플, 바질, 땅콩 등이 듬뿍 들어간다. 레스토랑 내 바에 선 피스코 사워 등 다양한 칵테일도 선 보인다. 리마를 비롯해 부에노스아이레 스, 뉴욕 등 전 세계 40개 도시에서 그 의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자. 이곳의 대표 애피타이저 ‘문어 카르 파치오’는 문어를 얇게 썰어 올리브 소 스를 듬뿍 뿌려 내오는데 한국인 입맛 에 잘 맞는다. 피망처럼 생긴 페루 고추 로코토 (Rocoto)가 더해져 입맛을 확 당긴다. 입가심으로 좋은 자색옥수수 음료 ‘치 차 모라다(Chicha Morada)’도 맛볼 수 있다.
바다 위에서 즐기는 로맨틱한 시 간, 로사 나우티카
리마 구시가지의 클래식한 레스 토랑, 플라자 산 마르틴
미라플로레스 해변에 자리한 해산물 전문 레스토랑. 1982년 오픈, 태평양이 넓게 펼쳐진 바다 한가운데서 식사할 수 있다. 마치 방파제 위에 레스토랑이 지어진 모습인데, 나무 덱을 천천히 걸 어가면서 기념품 숍도 둘러볼 수 있다. 레스토랑 내부는 잘츠부르크에서 본 팔각형의 유리 가제보(Gazebo)처럼 생 겼는데, 유리창을 통해 햇살이 그대로 비친다. 로맨틱한 분위기 때문에 밤이 면 연인들의 프러포즈 장소로 인기다. 나이 지긋한 셰프가 갓 구운 빵을 바 구니째 들고 다니면서 서빙하는데, 그 냥 먹어도 맛있다. 무얼 먹을지 망설여 진다면 애피타이저와 메인 요리, 디저 트로 구성된 ‘테이스팅 메뉴’를 주문하
산 마르틴 광장과 동일한 이름의 레 스토랑. 광장과 맞닿아 있어 광장을 바 라보며 느긋하게 식사하기 좋다. 빈티 지한 샹들리에로 운치 있게 분위기를 냈고, 벽면엔 산 마르틴 광장의 흑백사 진과 레스토랑을 방문한 유명인의 사진 이 빼곡하게 걸려 있다. 셀럽이 보증한 맛집이라니, 기대감을 한껏 불러일으킨 다. 흑백 액자는 레드 벨벳 소재 의자와 썩 잘 어울린다. 생선 위주의 페루 전통 요리가 주 메뉴. 생선 스테이크는 (과장 을 조금 보태) 나이프를 갖다 대기만 해 도 생선살이 쩍쩍 갈라진다. 우유가 들 어간 라이스 푸딩 ‘아로스 콘 레체’와 해물로 만든 크로켓 등 입맛 당기는 다 양한 페루 요리도 즐길 수 있다.
Cooking Recip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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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3, 2018
|요리 레시피|
◇ 다양한 요리 레시피 ◇
::: 재료 ::: 시판토마토소스, 다진소고기100g 밥두공기, 모짜렐라치즈 양파작은것 반개, 샐러리 반개, 당근 작은것반개 파마산치즈, 후추, 소금(또는 굴소스) 밀가루, 달걀, 빵가루 식용유 바질 또는 어린잎채소
☆ 이탈리아 가정식 아란치니 ☆ 이탈리아 시칠리아섬 지역의 대표 간식 아란치니. 먼저 양파, 당근, 샐 러리는 볶음밥용으로 잘게 다져준 후 팬에 기름을 두르고 볶아주어요. 리조또로 만들면 더 전통방식이겠 지만, 너무 일이많기에 그냥 볶음밥 으로 준비해줬어요. 소스에 고기를 넣을거라 담백한 야채볶음밥으로 만들었는데 기호에따라 베이컨이 나 소시지등을 넣어주셔도 되어요. 한번 볶아낸 채소에 밥도 함께 볶 아주어요. 찬밥이 있으면 좋아요 뭉 쳐져 잘 풀어지지않는다면 전자렌 지에 돌린후 볶아주세요. 보통 먹는
고슬고슬한 볶음밥보다는 리조또 처럼 살짝 질퍽한 느낌으로 만들어 야 튀겨도 부드럽고 맛있어요. 밥에 물을 조금 넣어줘도되고 버터나 치 즈등으로 농도를 조절하셔도 됩니 다. 볶음밥에 간을 해줄건데요. 소 스와 곁들일거라 너무짜게 하지않 는게 좋아요. 볶음밥엔 무조건 굴소스라는 생각 에 전 굴소스로 간해줬어요, 소금 간 해주셔도 됩니다~ 여기에 조금 더 외국맛을 위해 파마산치즈도 뿌 려줬어요. 없으시다면 패스! 완성된 볶음밥은 한김 식혀서 준비해주세
요. 모짜렐라치즈는 잘게 썰어 밥과 섞어주어도 되고, 크게썰어 저처럼 밥중간에 넣어주셔도 되어요~ 취 향대로 썰어서 준비해주세요. 펼친 볶음밥위에 치즈올린후 돌돌말아 주먹밥 만들어주어요. 주먹밥에 밀 가루, 달걀, 빵가루 순으로 튀김옷 입혀주세요. 주먹밥은 기름에 튀겨 내주어요. 180도 온도의 기름에서 노릇노릇해질때까지 튀겨주면 되 어요. 튀겨낸 주먹밥은 키친타올이나 체 에받쳐 기름기를 빼주세요. 이번엔 곁들일 라구소스를 만들차례에요.
시판토마토소스를 이용한거라 매 우간단해요. 라구소스란 보통 토마 토미트소스라 알고있는 토마토소 스랍니다. 팬에 올리브유 조금두른 후, 마늘 소고기넣고 고기가 다 익 을때까지 볶아주세요. 볶은 고기에 토마토소스 넣은후, 한번 보글보글 할정도로 끓여주시면 끝! 접시에 토마토소스을 담은후, 아란치니 주 먹밥 올리고 파마산치즈도 좀 올려 줬어요. 허브가루나 생바질 또는 저 처럼 어린잎채소를 올려서 데코해 주시면 더욱더 맛있어 보이는 아란 치니 완성!
Column
| 58 | KOREA WORLD
MAR 23, 2018
|칼럼|
강명수
강명수의
수필가, 예촌문화벤처 대표.
필름을 소개하다
<저서> 고마코의 설국에서 불랑세의 뉴올린즈까지. 히말라야 쿰부트레킹. 바이칼호에 별이 뜨네.
씨비스킷 인들에게 꿈을 주었다. 시비스킷은 혈통이 있다 하지만 왜소한 체격과 다소 구부정한 다리를 가져 경주마 로서 적합하지 않았고 게다가 성격 도 어떤 기수도 다루기가 어려운 말 이었다. 그러나 운명의 힘은 시비스킷에게 홀연히 나타난 3명의 의인을 인도한 다. 광야의 들꽃 같은, 구시대의 유 물로 전락해 버린 한 카우보이는 수 많은 기수들에게 무시당하고 짓밟힌 왜소한 말과 운명적인 조우를 하게 된다. 그가 조련사로서 가지고 있는 신비스러운 감정을 이입하여 무수히 짓밟힌 이 말을 다듬는다. 이렇게 조 련사가 시비스킷을 조련시키는 동안 젊은 나이임에도 인생의 많은 것을 잃어버린 한 청년이 기수로 나타나 시비스킷의 등을 어루만지며 올라타 고 그 기량을 일천시킨다. 또 한명의 주인공인 마주는 부와 명예, 가족 등 소중 한 것들을 사고 로 모두 잃어버리고 시그널 없는 생 을 살아가던 중 자신이 우연히 소유 한 시비스킷을 통하여 생을 재기하 려고 몸부림을 친다. 이제 시비스킷 은 세파에 상처받은 그 세 사람의 일 념으로 일어서며 위대한 달리기로 그들을 치유해준다. 그들만이 아니
2004년 일본에서는 하루 우라라라 는 경주마가 선풍적인 인기로 일대 야단들이었다. 이 말의 경기가 있는 날에는 마권이 동이 나고 관광객으 로 온통 북새통 이었다. 하루 우라라 에 관한 이야기는 이미 책으로 나왔 고 당시 영화로도 준비 중 이라고 했 다. 경이적인 120 연패의 대 기록을 거듭 갱신하고 있는데다, 관절이 선 천적으로 경주마가 되기에 부적합하 고 빈약한 이 말에게 사람들은 왜 그 렇게 열광하는가. 그것은 출발선에 선 하루 우라라 는 언제나처럼 언젠가는 연패의 사 슬을 끊고 우승하고 싶은 희망으로 트랙에 서있기 때문이었다. 꿈과 희
망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달리 는 이 말에게 사람들은 어느새 자신 과 닮아있는 동질성을 발견한다. 그 리고 하루 우라라 를 보며 포기하지 않으려는 삶의 자세를 배우려는 것 이다. 영화 시비스킷은 일본 하루 우라 라 와는 달리 결국 1등이 되는 꿈을 이룬 경주마를 다룬 실화다. 1930년 대 경제공황의 잔재로 어려운 미국 인들에게 희망을 주었던 한 경주마 의 드라마틱한 일대기를 보여주고 있다. 이 위대한 경주마는 33번의 경 주에서 우승했고, 경마 역사상 유례 가 없는 트랙 신기록을 세우며 미국
라 승산이 없는 지친 사람들에게, 그리고 승률이 저조한 마이너리티 사람들 모두에게... 원작, "시비스킷 - 미국의 희 망 "의 작가 로라 힐렌 브랜드는 1940년 당시 미국인들의 관심은 2차 대전의 영웅이나 정치가가 아 니었다고 한다. 오로지 사람들은 이 경주마에게 황홀할 정도로 빠 져 있었다고 말했다. 이 영화에서 나오는 승리와 패배라는 기록 이 면에 베어 있는 티핑 포인트는 희 망과 꿈이었다. 특히 경제 공황의 어두움으로 신음하던 노동자들에게는 자본이 열악한 서부지방의 작은 체격을 가진 말이 동부의 귀족같이 잘 빠 진 경주마에게 도전 하는 것은 마 치 자신들이 포기해버린 인생에 다시 도전 하는 것과 같은 의미였 다. 전국에서 특급 기차를 타고 몰 려온 수 만 명의 구경꾼들은 미친 듯이 서부와 동부의 대결을 응원 하였다. 이 경주마들의 대결은 이 영화의 하일 라이트이고 최고의 백미이다. 그리고 그 세기의 대결 에서 가름 난 승리는 수많은 인생 의 도박꾼들에게 희망과 용기라는 것을 지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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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기관 및 휴스턴 주요 한인단체 안내 정 부 기 관
총영사관(김형길). . .............. 713-961-0186 한국교육원(박정란)............ 713-961-4104 휴스턴민주평통(김기훈). . .... 713-408-7654 재향군인회지부(김진석)...... 832-428-3100 이북5도민연합회(김수명). . .. 832-283-2888
경 제 단 체
휴스턴한인회...................... 713-984-2066
한 인 단 체
한인커뮤니티센터(신창하).. 281-300-3444 한인노인회(하호영)............ 832-257-4744 휴스턴체육회(최병돈)......... 832-283-0196 한인간호협회(황영주)......... 832-819-2294 한미여성회(동선희)............ 832-818-2295
한인소매인협회(신동균). . .... 281-701-3621 미용재료상협회(권옥인). . .... 832-752-6894 휴스턴지상사협(장진환). . .... 281-755-3928
한인농악단(이상진).. ........... 281-658-6920
문 화 단 체
KCC한인문화원(앤박)......... 713-463-4431 한국전통문화보존위원회(이상진).. 832-863-9187 김구자무용단(김구자)......... 713-446-2976 이연화 무용단(이연화). . ...... 832-382-7970 극단 론스타(폴윤). . ............. 832-257-2159
KASH한인청년회(로렌스임)... 832-922-2445
목요수채화반(이병선)......... 832-483-7979
한미시민권협회(송규영). . .... 713-294-1128
남서부 미술협(박종임). . ...... 281-818-5013
한미장학남서부지부(이정중).. 281-352-7317
유스코러스합창단(한종훈). . . 409-291-3210
한인학교이사회(신창하). . .... 713-781-2322
카리스선교합창단(김진선).... 832-277-0949
유스코러스이사회(민학기).. 832-708-0988
텍사스 사진동호회(김상주)....832-681-6726
중남부한인연합회(김수명).... 832-283-2888
예술단 삼색디딤(김미선)...... 832-722-4424
호남 향우회(유 경)............... 713-498-7843 한인상공회(데이빗 김). . ...... 713-868-8323 한인경제인협회(홍권의). . ..... 713-834-5430
향 군
해병대전우회(이광우)......... 281-451-8297 6.25참전유공자회(천병로)..... 832-647-8423
단 체
베트남참전전우회(정태환).. 832-326-4620
봉 사 단 체
장애인부모회(송철)............832-455-1144
휴스턴용선협회(임종민). . .... 832-633-5689
구세군봉사센터(나영일). . .... 713-988-5201
휴스턴축구협회(유지영). . .... 832-606-2567
가정상담연구원(유연희). . .... 713-504-9999
휴스턴OB축구단(이한주).... 832-472-3747
국제가정선교회(채홍남). . .... 832-876-6983
휴스턴탁구협회(김기춘). . .... 713-371-6587
학 술 단 체
휴스턴ROTC장교단(김진석).. 832-428-3100
한미의료인협회(김세준). . .... 832-831-8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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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골프협회(이상일). . .... 281-496-6187 휴스턴태권도협회(송철). . .... 832-455-1144
종 교 단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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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 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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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3, 2018
코 리 아 월 드 | 73 |
|칼럼|
예술이 끊임없는 자기변모에 서 생명력을 얻듯이, 재불 한 인의 삶 역시 그러하다고 생 각합니다. 이 책이 잊혀졌던 소중한 기억을 되살리고 프랑 스에서 한국적으로 재창조된 우리의 정신적 유산을 조명하 는데 기여하기를 희망합니다.
정락석 1998년 도불 파리IV 대학에서 불문학을 공부 주간 동포 신문 <파리지성> 발행인 갤러리 ‘퐁데자르’ 운영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회장 역임
공간의 화가 (1) ■ 누아즈 ■신성희 『
“제일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할 일을 한다는 사실에 늘 기 쁘고 감사”하며, 이는 또한 “나를 나답게 만들어 준 것” 이라고 말했었다.
『
성당기사단의 아틀리에 파리에서 고 속 전철을 타고 20여분 정도 가면 엘랑 꾸르( Elancourt )에 도착하고, 그곳에 서 버스를 타고 몇 정거장 더 가면 아름 다운 전원도시가 펼쳐진다. 한 시간도 되지 않는 짧은 여행으로 파리와는 전 혀 다른, 싱그러운 초록의 향연이 펼쳐 지는 세상에 닿을 수 있다. 1970년대, 새로운 전원도시가 생기면 서 중세의 건축물인 샤펠 드라 빌디유 (chapelle de la villedieu )도 새롭게 태 어났다. 1971년부터 무려 7년간의 보수 공사를 통해서 고색창연한 아름다움을 되찾아 다양한 문화 공간으로 사용되는 곳이다. 중세건축 양식에 관심 있는 관광객들 이 많이 찾는 이 건물은 지역의 자랑거 리로 12세기말 성당기사단에 의해 건축 되었다. 기사령으로 들어가는 정문 오 른편에는 아름다운 고딕식 교회가 있 고, 잔디밭과 화단도 잘 손질되어 있으 며 정원 가운데에 있는 호수가 중세 건 물 특유의 그윽한 운치를 더한다. 이처럼 고색창연하고 아름다운 성을 지나게 되면 이런 곳에는 어떤 사람이 살고 있을까 생각하게 되는데 바로 이 곳에 지금은 작고한 신성희 화백의 아 틀리에가 있었다. 프랑스 문화부가 제공 하는 일곱 개의 아틀리에 중 하나로서
1996년부터 신 화백이 베르사이유 건축 학교 교수인 그의 아들 신형철 교수와 함께 작업했던 공간이다. 본래 이곳은 조각가들을 위한 아틀리 에였지만 신 화백의 작품이 평면을 넘 어선 3차원적 공간 작업이기에 이곳의 아틀리에를 사용하는 것이 가능했다는 일화가 있다. 이런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만들어질 만큼 그의 작품이 2차원적 회 화를 넘어선 입체 작업의 특징을 갖고 있다는 것을 프랑스 정부에서도 인정하 고 있었다는 얘기다. 신성희 화백은 아름다운 자연이 그림 을 그리도록 인도했다고 말했었다. 정말 이지 커다랗고 하얀 캔버스를 세워 놓 으면 찬란한 봄 햇살이 그대로 내려 꽂 히고, 하루하루 짙어지는 녹음과 화사한 꽃 빛깔이 바람을 타고 캔버스에 그대 로 물들 것 같은 곳이다. 이곳을 두고 떠 나기가 참으로 아쉬웠으리라.
그는 한국 전쟁 중에 병환으로 아버지 를 일찍 여의게 된다. 풍류에 조예가 깊 고 예술적 재능이 많던 아버지였다. 어 머니는 자신의 삶을 아들 삼 형제를 키 우는 데 온전히 헌신한 분이었다. 어머 니라는 말만 들어도 신 화백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드는 전형적인 한국의 위대 한 어머니였다. 신성희 화백의 고향 집은 수락산의 치 맛자락과 맞닿아 있고 양쪽으로는 시냇 물이 흘러서해로 흘러간다. 요즘은 교통 이 편리하고 편의시설이 가까이 있어야 좋은 주거 환경으로 꼽지만 그에게 있 어 좋은 환경이란 산수가 유려하고 물 맑으며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곳 이었다. 좋은 음식을 보면 맛을 보고 싶듯이, 그는 이러한 자연의 풍경을 볼 때마다 땅바닥에 주저앉아 그림을 그렸다. 조금 의 공간이라도 허용되면 보고 느낀 것 을 되풀이해서 그리고, 또 그렸다.
연극에도 마음을 쓰던 대학시절 굳이 풍수지리를 따지지 않아도 산과 물이 좋고 지세가 좋아 한눈에도 명당 임을 느낄 수 있는 곳, 경기도 안산에서 신성희 화백은 어린 시절을 보냈다. 황 희 정승, 김홍도 화가 등 많은 문인과 예 술가들을 배출한 곳이다. 1948년, 삼 형제 중의 둘째로 태어난
신 화백에게 있어서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인위적인 특별한 계기를 통해 일 어난 사건이 아니었다. 그가 늘 접하는 자연 자체가 당연하다는 듯이 그를 예 술의 길로 인도했던 것이다. 신성희 화백은 성남중학교에서 미술 활동을 하고, 서울예고에 들어가 지휘자 금난새, 성악가 박세환과 가수 송창식
등을 만나게 된다. 음악 하는 친구들 과 교류하는 가운데에도 그림 그리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해서 1966년 홍 익대학 미술대 회화과 입학했다. 하지만 생각만큼 미술 작업이 만족 스럽지는 않았다. 그는 종합 예술이 라 할 수 있는 영화와 연극에 흥미를 느끼게 된다. 당시 실험극이 많이 생 겨나던 시절이었다. 신 화백은 한국 근대 연극사의 거두인 유치진 선생에 게 서울예전의 전신인 드라마센터 연 극학교에서연출을 하고 싶다는 의향 의 편지를 보낸다. 뜻이 받아들여지 고 장학금 제의도 받게 되자 그는 연 극학교에 들어간다. 그곳에서 신 화백은 이원경 원로연 출가를 만났으며 김학자 선생에게서 무용을, 정해운아나운서로부터 언어 를 배웠다. 모든 예술이 총망라되어 골고루 그에게 전수되었다. 연극은 총체적이고도 입체적인 예술을 지향 하는 사람에게는 저항할 수 없이 매 력적인 분야였다. 그는 손 톤 와일더의 ‘우리 읍내’, 유진 오닐의 ‘포경선’, 안톤 체홉의 ‘인형의 집’ 등에 출연하며 연극인의 길로 접어들지만 부모의 완강한 반대 로 다시 홍대에 복학하게 된다. 그러나 연극에 대한 미련을 버릴 수 없었던 그는 학교 내에 홍익연극 반을 만들어 일 년에 두 번 정도 연극 을 발표하기도 했다. 신 화백이 연극을 했다는 사실은 어쩌면 그의 그림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단초가 된다. 그는 화가이면 서도 연극을 통한 매체 혹은 글 쓰는 사람들을 만나 문학을 이야기하는 등 다양한 예술 방면과의 소통을 즐겼 다. 그가 이처럼 대학시절을 보다 ‘입 체적’으로 보내고자 했던 것은 어쩌 면 거의 무의식적인 본능이었다. 그는 국경과 경계선이 없는 보편적 인 예술 공화국의 국민으로서 지내기 를 원했다. 그래서일까? 연극에 마음 을 쓰던 대학 재학생의 신분이었음에 도 불구하고 그는 1969년에 국전에 서 특선을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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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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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광대
전성시대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졸업. 현 경향신문 편집국 기획에디터. 공동시집 <그들은 다만 걸었다>, <오늘도 권투선수처 럼>, 시 해설집 <시는 아름답다>(사과나무), 에세이 집 <가수 이야기>(삶과 꿈), <낭만광대 전성시대>(세 상의 아침) 등 저서 다수.
대중문화의 역사를 쓴 매니저들 겸비한 대학생들을 영입, 음반업계 미다스의 손이 됐다. JYP를 이끌고 있는 박진영 역시 대영기획에서 뼈가 굵은 가수였다. 대영기획은 대영AV로 사명을 바꾸 고 대중음악 채널인 KMTV를 인수하 는 등 2000년대 초반까지 승승장구 했다. 유재학 대표는 현재 현장에서 물러났지만 업계에서는 보기 드물게 성공한 제작자로 인정받고있다.
삼호프로덕션의 성공스토리에서 보듯이 대부분의 매니저들은 보따 리장사 수준의 연예기획사를 차리 고 매니지먼트 업무를 시작했다. 80 년대에 이르러서 서울 여의도 방송 국 근처에 연예기획사들이 자리잡 기 시작했다. 당시 가요담당 기자들 은 여의도를 한 바퀴 돌면서 취재하 는것이 관행이었다. 그 당시 굵직굵직한 연예기획사 들을 한번 일별해 보자. 우선 다른 기획사들과 달리 서대문 사거리에 사무실이 있었던 박남성 대표의 준 프로덕션(훗날의 도레미미디어)이 가장 인상 깊다. 박 대표는 당시 잘 나가던 코미디 언들을 거의 거느리고 있던 매니저 였다. 엄용수나 최병서, 임하룡, 김 형곤 등이 그 회사 소속이었다. 코 미디언들의 매니지먼트로 시작하여 전영록, 형제 듀오 수와 진, 가수 신 효범 등이 이 회사에 소속돼 있었다. 박 대표가 코미디언들을 영입하여 프로덕션을 세울 수 있었던 것은 나 이트클럽에서 일하면서 코미디언들 의 권익을 챙기는 '의리있는 사람'으 로 인식되면서 가능할 수 있었다. 80년대부터 90년대로 넘어오는 동안 도레미미디어의 활약은 눈부 시다. 음반제작사로 영역을 넓히면
서 소위 플래티넘 음반들을 양산, 최 고의 음반제작사로 성장했다. 최진희 와 신효범 등의 매니지먼트와 음반제 작에 이어 조성모, 김건모, 터보, 조관 우 등 플래티넘 앨범들이 모두 이 회 사에서 나왔다. 특히 김건모의 앨범 < 스피드>는 200만 장 이상이 판매되 면서 한국 대중음악사의 새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그러나 2000년대 이후 CD공장 건 립, 채널V코리아 개국 등 사업 다각 화 과정에서 큰 빛을 보지 못하고, 아 이돌 그룹을 육성해 온 SM엔터테인 먼트, YG, JYP등에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80년대 와 90년대 한국 대중음악의 역사에 서 도레미미디어를 빼놓고는 얘기할 수 없을 정도로 그 영향력이 대단했 던 것은 부인할 수 없다. 조용필의 매니저였던 유재학 사장 은 조용필의 인기에 힘입어 탄탄대로 를 걸어온 매니저다. 학창 시절 아마 추어 밴드를 결성하여 활동하던 유씨 는 1978년 조용필의 매니저가 되면 서 연예계에 발을 들여놓았다. 그가 설립한 대영기획은 조용필을 비롯해 윤항기와 윤시내 등이 소속돼 있었 다. 80년대 후반부터는 신해철, 015B, 윤종신, 전람회등 음악성과 가창력을
80년대 여의도에서 한 시절을 보낸 제작자들 중에는 여성도 눈에 띄었 다. 공식적으로 한국 최초의 여자 매 니저로 꼽히는 이명순은 이화여대를 졸업한 뒤 대기업 비서실에서 근무하 다가 후배인 가수 정미조가 일을 도 와달라는 바람에 자의 반 타의 반으 로 매니저가 됐다. 매니저가 된 뒤에 배우 선우해경, 탤런트 금보라의 매 니저로 탁월한 수완을 발휘했다. 당 시 가요 매니저로는 보기 드물게 홍 일점에 가까웠던 그녀는 차림새부터 가 남자에 가까웠다. 짧게 커트한 머 리와 화장기 없는 얼굴, 늘 바지만 고 집했으며 운동화를 신고 다녔다. 선 천적인 것인지 아니면 남성들이 우글 거리는 정글에서 살아남기 위해 변신 한 것인지 몰라도 목소리도 여성스럽 지 않고 남자처럼 걸걸했다. 그녀는 90년대에도 가수 김종환을 발굴하여 100만 장이 넘는 앨범을 팔 아치웠고, 이범학과 서주경 등 꾸준 히 스타를 배출했다. 또 한 명의 여성 매니저로는 한백 희(작고)가 있었다. 70년대 미8군 무 대에서 팝송을 부르던 가수로 활약했 던 그녀는 1978년 인순이가 속해 있 던 '희자매'의 매니저로 나서면서 활 동을 시작했다. 가수 김완선의 이모이기도 했던 그 녀는 80년대 김완선을 데뷔시키면서 인순이에 이은 섹시 디바의 계보를 이었다. 그녀 역시 남자 못지않은 체
구에 화끈한 성격의 소유자로, 당시 만 해도 여성스러운 이미지로는 매니 저로 살아남기 힘든 게 현실이었다. 오죽했으면 가요계 관계자들이 스스 로 '가요 바닥'이라고 불렀겠는가. 제이엠프로덕션의 김종민(작고)도 초창기 매니저로서 대활약했던분이 다. 가수 최헌을 비롯해 윤수일, 조경 수(배우 조승우 아버지), 방실이 등 주로 솔로 가수들을 키우면서 매니저 로서의 입지를 넓혔다. 한밭기획의 양승국 역시 한 시절 가요기획사로서 인정받았다. 대전유 성에서 나이트클럽을 운영하기도 했 던 양승국 대표는 송골매의 리드싱어 였던 구창모와 심신 등을 톱스타 반 열에 올려놓았다. 90년대 이후 가요 매니지먼트 사업을 접고 건설업계로 이직하여 현재는 외국을 오가면서 사 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김영 대표도 한국 가요계에서 빼놓 을 수 없는 매니저이자 음반기획자였 다. 그가 설립한 동아기획은 대한민 국 명반 100선을 꼽을 때 가장 많은 앨범을 배출한 기획사로 기록될 만하 다. 김 대표는 상업적인 성공보다 앞 서 소위 레이블의 가치를 위해 좋은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가장최고의 앨 범을 내놓기 위해 노력했던 매니저였 다. 동아기획이 배출한 가수들을 일별 해 보면 그 영향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다. 김현식, 들국화, 신촌블루 스, 시인과 촌장, 한영애, 박학기, 장 필순, 이정선, 김현철, 이소라, 김장훈, 푸른하늘, 봄여름가을겨울, 윤상, 사 람과 나무 등등 이처럼 동아기획의 뿌리는 신촌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언 더그라운드그라운드 뮤지션들의 집 합소였다. 그래서 가요기자 시절 동 아기획이 내는 음반들은 휴지통에 버 리지 않고 꼭 모니터해야 할 '필청음 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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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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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먼저 묻고…” 고민하는 나를 다독인 아내 그녀는 우리 집 근처에 작은 방 하 나를 마련했고 나는 오랫동안 미뤄놨 던 책을 다시 잡았다. 목회를 한다면 중도에 포기한 신학공부를 처음부터 다시 할지, 인문학 공부부터 할지 생 각이 복잡했는데 그녀는 하나님의 계 획을 먼저 묻고 그 길을 함께 걸어가 자고 제안했다. 아무리 멀고 험한 길 이어도 괜찮다고 했다. ‘올해 시험은 연습’이라는 생각으로 예비고사를 봤다. 기대치 않았는데 결 과가 나쁘지 않았다. 장로회신학대 신 학과에 원서를 넣었는데 합격할 거라 는 생각은 하질 않았다. 합격자 발표 날, 그녀와 서울 광나루의 장신대를 찾았다. 숨을 죽이고 본관 앞 게시판 을 살폈는데 놀랍게도 내 수험번호가 합격자 명단에 있었다. 도무지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게 인생이었기에 그날 느낀 기쁨과 부담 은 말로 다할 수 없을 만큼 컸다. 그녀
의 손을 잡고 본관 로비 건너편 기도 실로 들어가 무릎을 꿇었다. “아버지 이 몸을 당신께 바치오니 좋으실 대 로 하십시오. 저는 무엇에나 준비되어 있고 무엇이나 받아들이겠습니다.” 합격 발표 후 경기 동두천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그녀에게 연락이 왔다. 국어교사로 근무해 달라는 것이었다. 그녀는 수녀원을 나온 뒤 7개월간 어 려운 일이 많았다. 두 사람 다 수입이 없던 것도 그중 하나였다. 그녀는 교 회와 성당 사이에서 엄청나게 방황했 다. 난 계속 성당에 나갈 것을 권했지 만, 그녀는 내가 목회자가 될 사람이 기에 내 쪽으로 건너오겠다고 다짐했 다. 여러 교회에서 예배를 드려보고 는 서울 광화문의 새문안교회가 제일 맘이 평안하다고 했다. 우리 둘은 새 문안교회 성도가 되어 새로운 시작을 선언했다. 난 서울 광장동의 신학교 기숙사로, 그녀는 동두천으로 삶의 둥지를 옮겼
다. 장신대 입학 후부터 어머니의 성 화는 부쩍 늘었다. 목사나 장로의 딸 을 배우자로 맞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누구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는 고통이 줄곧 가슴을 짓눌렀다. 또다시 방황이 시작됐다. 수업이 끝 나면 수도원을 찾아 다녔고 용산의 행 려자 숙소나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시 설에서 헐벗은 이들과 한뎃잠을 자기 도 했다. 불규칙한 삶은 오래가질 못 했다. 과로와 수면 부족으로 인한 영 양실조로 또다시 입원했다. 며칠간 병 원에서 지내며 흔들리는 마음을 잡고 결심했다. 그녀와 되도록 빨리 결혼하 기로. 퇴원해서 기숙사로 돌아오는 날, 우 리는 결혼날짜를 1982년 9월 4일로 잡아버렸다. 어머니는 절대로 허락할 수 없다고 했다. 아예 호적을 파가라 며 자식으로 인정하지 않겠다고 했다. 다섯 살 연상의 수녀와 결혼한다는 것 은 도저히 용납이 안 된다고 하셨다.
- 최일도 그녀가 수녀원에서 일단 나오면 모 든 일이 해결될 것 같았지만 현실은 산 넘어 산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의 연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 속에서 그분의 뜻을 다시 확인하는 시간이 된 다면 반드시 전화위복이 될 것”이라고 도리어 날 위로했다. 그녀가 개신교에 큰 유익을 주는 목 회자 부인이 될 것이라며 기뻐하신 새 문안교회 김동익 목사님은 우리 사정 을 아시고 전세 보증금을 보태주셨다. 며칠을 찾아 헤맨 끝에 서울 월계동의 낡은 문간방 하나를 전세 150만원에 빌렸다. 화장실도 없는 아주 좁은 방 이었다. 그래도 우리는 행복했다. 결혼식 당일, 우리 두 사람의 하나 됨을 만천하에 고했다. 죽음 같은 고 통과 수없이 싸우며, 때론 피 흘리는 산제사를 고독하게 올려 드리며 죽었 다 다시 살아난 것에 대한 감사함이 넘쳤다. 그러나 그 감격은 큰 시련과 풍랑을 만나게 됐다.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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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3, 2018
|IT뉴스|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 주의할 점
“완전 충전은 해로워” 면 배터리 품질이 빠르게 저하된다고 말한다. 스리니바산은 “충전 상태가 90%, 95%, 100%로 높을 수록 배터리 품질 이 더 빨리 저하된다”고 설명했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충전과 방전을 할 때, 이온이 양극(리튬 코발트 산화물이 나 리튬 철 인산염 소재)과 음극(흑연 탄소 소재) 사이를 이동한다. 배터리가 충전이 될 때, 양극은 음극 으로 이동해 에너지로 저장되는 리튬이 온을 방출한다. 배터리가 방전이 될 때 (사용을 할 때), 이 이온은 다시 양극으 로 이동해 전기로 사용이 된다. 이렇게 리튬이온이 이동을 할 때, 에너지를 전 달하는 전해물의 품질이 저하된다.
마침내 애플이 아이폰 제품군에서 무 선 충전을 지원하면서, 이 기술이 소비 자와 기업 모두에서 더 광범위하게 도 입될 전망이다. 애플은 아이폰 8과 아이폰 X 제품군 용으로 유도 충전 기술을 사용하는 치 (Qi) 사양을 선택했다. 삼성도 플래그 십 갤럭시 스마트폰에 동일한 사양을 채택해 사용하고 있다. 현재 치를 지원 하는 스마트폰 모델은 약 90종이다. 치 는 가장 인기 있는 3개 무선 충전 표준 중 하나다. 무선 충전 기기는 작은 패드 형태의 데스크톱용 기기만 있는 것이 아니다. 자동차 시장 또한 차량 승객용 무선 충 전 장치를 도입했다. 현재 아우디와 쉐 보레, 기아, 현대, 닛산, BMW 등 80여 모델이 전자기 치 충전 사양에 토대를 둔 차량 무선 충전 장치를 제공하고 있 다. 치 표준을 관리하고 있는 WPC (Wireless Power Consortium)에 따르 면, 전세계적으로 치 충전 장치가 설치, 또는 비치된 공공 장소가 5,000곳이 넘 는다. 또, 맥도널드, 메리어트, 이비스(Ibis) 등이 부지에서 치 충전 장치를 제공하 고 있다. 런던 히드로 공항, 필라델피아 공항 등 전 세계 곳곳의 공항에도 치 충전 장치가 설치되어 있다. 또한. 페이스북과 구글, 딜로이트, PwC, 시스코 같이 기업 본사에서 치 무선 충전 시스템을 지원하는 회사들 도 많다.
IHS의 무선 전력 담당 비키 유수프 수석 애널리스트는 “지난 몇 년 간 자 동차 차량용 시장을 중심으로 제조업 체들의 무선 충전 솔루션 도입이 지연 된 것은 애플이 아이폰을 지원하기 위 해 도입할 무선 충전 표준을 기다렸기 때문이다. 그런데 애플이 마침내 치 표 준을 선택했다. 따라서 차량용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관련 트랜스미터의 출 하량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 다. 사무실과 공공 장소에서의 무선 충 전에 대한 소비자 수요를 견인하는 것 은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관련 장치 도 입률이다(양과 기술 모두). 그런데 이 제 애플이 치 무선 충전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충전기 공급업체가 공공 인프라를 대상으로 장치를 지원 할 수 있는 적합한 충전 솔루션을 공급 하기 쉬워졌다. 서드파티 충전 업체만 관련 제품을 공급하는 것이 아니다. 애플은 아이폰 과 애플 워치, 에어팟 등 3개 기기를 한 번에 충전할 수 있는 무선 충전 패드 에어파워를 출시할 계획이다. 무선 충전 시장은 고속 성장을 거듭 해, 2020년에 는 10억 대의 리시버 장 치가 출하될 전망이다. 2016 IHS 마킷(Markit) 컨슈머 서베 이에 따르면, 4명 중 1명이 무선 충전 기술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다 음 스마트폰을 구입할 때 무선 충전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구입하겠다고 대 답한 비율이 98%가 넘었다. 매년 이런
기능을 요구하는 소비자 수요, 이런 기 능이 구현된 장치가 증가하고 있는 추 세이다. 유수푸는 최근 발표된 업계 동향 보 고서에서 “삼성이 지난 2년 간 무선 충 전으로 성공을 거뒀고, 애플까지 아이 폰에서 이를 지원하기로 발표하면서 무선 충전 기술이 스마트폰 시장의 주 류 기술로 도입되고 있다. 또한 무선 충 전 기술의 범위가 다른 분야로 빠르게 확산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지난 몇 년 간, 레스토랑과 커피숍, 공항 등이 소비자 편의 시설로 무선 충 전 솔루션을 제공하는 파일롯(시험) 프 로젝트를 진행했다. 무선 충전이 더 널리 도입되면서, 많 은 사용자들은 스마트폰을 습관적으로 무선 충전 패드에 올려놓게 될 것이다. 즉 스마트폰이 하루 온종일 ‘완충’ 상태 로 유지되는 것이다.
스마트폰을 완충 상태로 유지하 는 것은 해로울까? 무선 기술은 더 편리하게 충전을 할 수 있는 방법이다. 그러나 한 가지 질 문을 초래한다. “모바일 장치 배터리를 하루 종일 '완충’ 상태로 유지하는 것은 해롭지 않을까?”라는 질문이다. ACCESS(Argonne Collaborative Center for Energy Storage Science) 의 벤카트 스리니바산 디렉터는 스마 트폰이나 태블릿 장치가 과다 충전을 방지하지만, 계속 완충 상태를 유지하
충전량이 많을 수록 전해질의 품질이 저하되는 속도가 빨라진다. 즉 스마트 폰을 완전 충전하지 않고, 아주 낮은 잔 량에서 높은 충전 잔량을 오가며 충전 해서(예, 0%까지 사용한 후 100%로 충 전) 사용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스리니바산은 “아주 낮은 충전 잔량 에서 높은 충전 잔량을 오가는 충전 이 배터리 수명에 가장 좋지 않다. 즉 45~55%에서 충전해 사용하는 것이 가 장 좋다. 일반적으로는 “계속 완충 상태 를 유지해 사용하는 것을 피하면 된다” 고 말했다. 그렇지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충전 을 지나치게 신경 쓸 필요가 없다고 강 조했다. 대부분의 스마트폰 제조업체가 2~3년 사용할 배터리를 설계한다. 따라 서 2~3년을 주기로 스마트폰을 교체하 는 사람들은 충전율을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무선 충전과 충전 주기 최근 지디넷의 안디안 휴즈는 기사에 서 무선 충전이 한정된 충전 사이클을 급속히 소모해 배터리 수명을 크게 줄 이는 문제가 있어, 아이폰 X에서 다시 유선 충전을 사용하고 있다고 언급했 다. 휴즈는 6개월이 채 되지 않은 상태에 서 재충전 사이클이 145회에 도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리튬이온 배터리의 유용 한계 재충전 사이클은 500회인데, 20개월이면 500회를 충전할 수 있다. 애플에 따르면, 아이폰 8과 X 배터리 는 재충전을 500회 해도 원래 용량의 80%가 유지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 다.
IT
MAR 23, 2018
코 리 아 월 드 | 85 |
|IT뉴스|
휴즈는 무선 충전에 사용되는 자기 유도 코일이 장치가 패드 위에 놓여 졌 을 때 리튬이온 배터리가 계속 장치를 충전하게 되는 것이 무선 충전의 문제 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충전 코드에는 이런 문제가 없다. WPC(Wireless Power Consortium) 의 메노 트레퍼스 회장은 재충전 사이 클 횟수가 증가하면 일반적으로 리튬 배터리 용량이 감소한다고 주장했다.
횟수는 사용 방법이 아니라 충전 방법 이 좌우한다며 “배터리의 손상은 급속 충전, 충전/방전, 완전충전 상태에의 과열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이픽스잇에 따르면, 무선 충전기 는 배터리를 정상 상태로 유지할 수 있 고, 충전 수명을 연장하며 충전 포트의 기계적 마모도 줄일 수 있다. 아이픽스 잇은 “충전 습관과 상관 없이 배터리는 소모품이며 교체 가능한 부품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업계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배 터리가 소모된 양이 100%가 아닌 50% 일 때 배터리 수명은 4배가 증가한다. 트레퍼스는 “다시 말해, 무선 충전을 이용해 계속 스마트폰 배터리를 완충 하면, 즉 배터리 잔량을 50% 미만으로 떨어뜨리지 않으면 배터리 수명이 증 가한다는 의미이다.”고 강조했다. 기기 수리와 분해 가이드 엔지니어 사이트인 아이픽스잇은 지디넷의 보도 가 “큰 신뢰가 가지 않고” 그다지 과학 적이지 않다는 의견을 냈다. 아이픽스잇은 배터리 방전과 사이클
끝나지 않을 논쟁
스타인가르트는 스마트폰이나 태블 릿을 완충 상태로 유지하면 배터리 품 질이 저하되는 속도가 빨라진다고 말 했다. 그러나 단순하게 설명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모바일 배터리 관리 시스템이 정교 해지고, 배터리 셀 기술이 점진적으로 발전하면서 배터리를 완충했을 때에는 초래되는 손상이 줄어들었다. 스카인가 르트가 대학원생이었던 2007년을 예로 들면, 배터리 셀이 반복해 4.2 볼트를 유지하면 ‘조기 사망’ 상태로 간주했다. 그러나 최신 배터리는 4.4볼트 이상에 서야 같은 정도의 손상을 입는다.
소비자 전자 제품과 전기 자동차 등 에 리튬이온 배터리가 더 많이 사용되 면서, 배터리 완충 여부에 대한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스리니바산의 블로그 게시글에는 이에 대해 논쟁하는 댓글 이 많다.
배터리 셀 기술이 향상되었지만, 지 속적으로 충전을 했을 때 특정 배터리 가 다른 배터리보다 내구성이 높은지 판단하는 데 영향을 주는 변수는 아주 많다.
프린스턴 대학의 기계 및 항공우주 공학부 조교수 다니엘 스타인가르트는 최근 한 블로그 게시글에서 “높은 전압 량을 유지했을 때의 품질 저하 대 과다 한 사이클/방전으로 인한 품질 저하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고 언급했다.
스타인가르트는 “배터리와 배터리 관리 시스템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리 버스 엔지니어링을 해야 알 수 있다. 또 충전 상태 ‘100%’가 진짜 100%인지도 알아야 한다. 전압을 알려주는 앱이 있 기는 하다. 그러나 양극의 구성을 모르
애플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혁신
블룸버그의 마크 거만은 애플이 향후 애플 워치와 아이폰을 더 얇 고, 밝고, 에너지 효율적으로 만들 마이크로LED(MicroLED)를 직접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 워치에 먼저 새 디스 플레이가 탑재되고 아이폰이 뒤를 이을 예정인데, 실제로 이 디스플 레이가 탑재되기까지는 몇 년이 걸 릴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이미 아이폰에 자체 생 산한 칩을 탑재하고 있지만, 디스 플레이는 삼성과 LG, 재팬 디스플 레이(Japan Display, 소니, 도시바, 히타치의 조인트 벤처) 등에 아웃 소싱을 하고 있다. 삼성은 아이폰 X OLED 디스플레이의 유일한 공 급체이며, 애플은 OLED 디스플레 이를 애플 워치에 적용한 이후 이 제 막 아이폰 X에 도입하기 시작 했다. 새로운 아이폰 8과 8 플러 스를 포함한 다른 모든 아이폰은 LCD 화면을 탑재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이미 마 이크로LED 화면 제조를 위한 “캘
BMS 시스템은 스마트폰 사용 시간과 배터리 지속 시간을 균형 잡는 정교한 알고리즘을 사용,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이 계속 충전되지 않게 한다. BMS 기술 이 없다면, 스마트폰을 계속 충전할 경 우 몇 개월 이내에 배터리 수명이 다한 다. 스타인가르트는 스마트폰을 완충 상 태로 유지하는 편리함이 장기적인 배터 리 손상 위험을 앞선다고 주장했다. 또, “스마트폰 배터리는 수명이 다하면 교 체하면 된다. 20달러 정도에 불과한 비 용은 몇 년 간 편리함에 비하면 큰 돈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애플 배터리 교체 비용은 조금 더 비 싸다. 모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79달러다. 그러나 애플케어 확대 보증 서비스에 가입했다면 무료다. 스타인가 르트는 “스마트폰도 비용 투자다. 그러나 새 배터리 교체 비용은 얼마 되지 않는다. 세상에는 걱정해야 할 더 중요한 문제들이 많다”고 말했다.
“마이크로 LED로” 리포니아 본사 근처에 비밀 제조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마이크로 LED는 미세한 LED 어레이를 픽셀 형태로 결합하는 복잡한 공정으로, 애플이 이 프로젝트를 거의 중단할 뻔한 수준의 초기 문제 이후 발전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거만은 마이크로LED 공정의 모든 과정이 한 시설에서 처리된다고 전했다.
애플의 디바이스에는 세계 최고 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지만, 새로운 보도에 따르면 곧 큰 변화 가 있을 예정이다. 기술적으로는 매우 ‘작은’ 변화다.
기 때문에 정확히 알 수 없다”고 설명 했다.
거만의 정보원은 애플이 만든 프 로토타입 화면은 이미 현재 애플 워치에 탑재된 1,000니트 수준의 OLED 디스플레이보다 눈에 띄게 밝다고 말했다. 게다가 엔지니어들 은 각 색상의 제어 수준을 더 미세 하게 만들어서 더 깊은 검정색과 매우 정확한 색상을 재현할 수 있 다고 전했다. 하지만 마이크로LED 를 통한 가장 큰 개선점은 애플 워 치를 더 얇게 만들고 웨어러블 제 품군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점이다. OLED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과 스마트 워치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 지만, 마이크로LED는 이제 주목받 기 시작한 기술로 이를 활용한 주 요 제품이 아직 없다. 가장 큰 장애 물은 대량 생산이다. 공정이 복잡 한 만큼 생산이 만만치 않기 때문 인데, 이것이 애플의 투자가 매우
위험한 원인이다. 대량 생산 문제는 OLED에도 있 다. 애플은 비용과 생산 우려 때 문에 OLED를 아이폰 X에만 사용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차세 대 아이폰에서는 OLED의 비율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올가을에는 현재의 5.8인치 아이폰에 더해 6.5 인치 모델이 나온다는 소문이 있 다. 칩과 디스플레이는 거의 모든 애 플 제품에 탑재된다. 칩은 이미 애 플이 직접 개발한 A 시리즈 칩이 들어가지만, 디스플레이 직접 생산 은 이보다 훨씬 더 큰 일이다. 삼성 과 LG 디스플레이와의 협력으로 멋진 디스플레이를 만들어내고 있 으나, 제조 과정에서의 직접 통제 없이는 한계가 뚜렷하다. 마이크로 LED를 통해 애플은 마침내 매우 밝고 색이 정확할뿐만 아니라, 더 가볍고 얇고 전력 효율적인 디스플 레이라는 혁신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 가지 더 바란다면 가격도 더 저렴하길 기대한다. 이를 통해 마 침내 우리가 그리던 애플 TV 세트 를 만나볼 수도 있을 것이다.
Movie
| 86 | KOREA WORLD
MAR 23, 2018
|영화소개|
완벽하지만 위험한 선배의 달콤한 덫에 걸렸다! 부드러운 미소 뒤에 숨겨진 싸늘한 모습. 피하고 싶은 '유정(박해 진)' 선배가 갑자기 나에게 다가와 말을 걸기 시작했다. 함께 밥 먹고, 함께 과제하고, 조별 숙제 핑계로 영화도 보고... 그가 달라진 걸까. 아님 다른 꿍꿍이가 있는 걸까. 아니면 정말 나를...? "설아, 나랑 사귈래?" 완벽하지만 위험한 선배의 달콤한 덫에 걸렸다!
치즈인더트랩 Cheese in the Trap
네이버 부동의 인기 원작 웹툰 영화 <치즈인더트랩>은 누적 조회수 11억 뷰라는 기록과 함께 국내뿐만 아 니라 중국 및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 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수많은 팬 과 마니아를 양성한 네이버 베스트 웹툰 『치즈인더트랩』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지난 2010년부터 연재를 시작한 순끼 작 가의 『치즈인더트랩』은 회당 평균 조 회수 약 100만 뷰 이상을 달성한 웹툰으 로 오랜 기간의 연재를 통해 독보적인 브 랜드로 자리매김했다. 그 인기에 힘입어 『치즈인더트랩』은 보이스 웹툰에 이 어 tvN 드라마로도 제작되며 월화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 중국 웨이보 검색수 26억을 돌파하고 웨이보 드라마 차트와 해외 드라마 차트를 석권하며 원작 파워
영화 정보 장르 ㅣ 멜로/로맨스, 스릴러 시간 ㅣ 116분 감독 ㅣ 김제영 출연 ㅣ 박해진, 오연서, 박기웅
를 실감하게 했다. 탄탄한 스토리와 매력 적인 캐릭터, 스릴 넘치면서도 사랑스러 운 에피소드들로 명실공히 최고의 브랜 드로 자리매김한 『치즈인더트랩』. 이 제 독자를 넘어 관객을 사로잡을 일만 남 았다.
만화를 찢고 나온 것 같은 마법 같은 드림 캐스팅! 영화 <치즈인더트랩>은 원작 속 캐릭 터와 완벽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배우들 이 캐스팅돼 개봉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낳았다. 원작 웹툰 『치즈인더트랩』의 실사화 캐스팅을 논할 때마다 빠짐없이 이름이 오르내리며 캐스팅 0순위로 꼽히 던 배우들이 총출동해 원작팬들은 물론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까지 고조시키고 있다.
앞서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서 ‘유정 선배 신드롬’을 불러 일으킬만큼 화 제를 모았던 배우 박해진이 부드러운 미 소 뒤에 숨겨진 서늘함을 간직한 ‘유정’ 역을 다시 한 번 맡아 오리지널리티의 위 엄을 제대로 보여줄 예정이다. ‘유정’의 모습을 유일하게 알아챈 평범한 여대생 ‘홍설’ 역에는 원작 만화 ‘홍설’의 붉은 끼 가득한 곱슬머리와 자연스러운 듯 스타 일리시한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배우 오연서가 맡아 원작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또렷한 이목구비, 밝 은 머리색, 장난끼 가득한 다혈질의 상남 자 ‘백인호’로 완벽히 변신한 박기웅, 도 도하고 시크한 매력으로 걸크러쉬가 폭
발하는 ‘백인하’ 역의 유인영은 웹툰과 드 라마를 뛰어넘는 매력을 스크린에서 무 한 발산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뿐만 아 니다. ‘오영곤’ 역의 오종혁은 ‘홍설’의 주 변을 맴돌며 사사건건 그녀를 곤란하게 만드는 프로 집착남으로 극의 긴장감을 높이고, 호탕한 매력으로 무장한 ‘장보라’ 역의 산다라박이 귀여운 의리녀로 분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오지랖 100단인 늦깎 이 복학생 ‘김상철’ 역에는 드라마에서 개 성넘치는 감초 역할을 톡톡하게 해낸 문 지윤이, ‘홍설’과 ‘보라’의 뒤를 든든하게 지켜주는 보디가드이자 순정마초 연하남 ‘권은택’ 역에는 신인 배우 김현진이 캐스 팅 돼 극의 활력을 불어넣는다.
MAR 23, 2018
코 리 아 월 드 | 87 |
스님의 하루 <제 155화>
아이가 게임에 중독되어서 자기 스스로 생활을 못해요 법륜스님 현대인들의 공허함과 인간성 상실이 일 탈을 넘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 운데 '즉문즉설'을 통해 대안적인 삶을 이야기해 오고 있다. 정토회 지도법사이 며 평화재단 이사장이다. 지은 책으로는 '인생수업', '스님의 주례사' 등이 있다.
학교에 가면 여러 출신들이 있으니까
칸이니까 미국에 대해서 잘 알아야 되
“엄마가 계속 한국말만 해 놓고, 어느
친구들이 물을 수 있잖아요. 독일계다,
고, 한국에 대해서도 잘 알아야겠지요.
날 아이에게 ‘영어 해. 왜 영어를 안 하
아일랜드계다, 프랑스계다, 이렇게 이야
그러려면 첫째, 말을 할 수 있어야겠죠.
니?’ 이렇게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아이
기 하면 그 나라에 대해 물어보기도 합
질문자가 법륜스님 법문 듣고 좋다면,
가 한국말은 할 줄 알아요?”
니다. 그 나라에 대해서 알면 괜찮은데,
나중에 그 아이가 법륜스님 법문을 들을
아무것도 모른다면 어떻겠어요? 경주
수도 있을 텐데 한국말을 알아야 되겠지
출신이라는데 경주에 대해서 아무것도
요. 그 아이가 한국말을 알아서 제 법문
“잘 못합니다.” 오늘은 해외즉문즉설 강연 중 시애틀
모른다면, 모르는 건 괜찮지만 그 사람
을 듣는 게 쉬울까요? 제가 영어를 배워
편에서 아들이 게임에 중독된 것 같아
“아이가 영어를 하려면 엄마가 계속
을 무시합니다. 얼굴이 동양계처럼 생겼
서 영어로 강의하는 것이 쉽겠어요?
너무 속상하다는 여성 분의 질문과 스님
영어를 해야 하고, 아이가 한국말을 하
으니까 당연히 물어보겠죠. ‘너 어디 계
의 답변을 소개합니다
려면 엄마가 계속 한국말을 해야 하는
니?’, ‘한국계다’, ‘그럼 한국말 할 줄 아
이 하나만 봐도 엄마가 중심을 못 잡
데, 아이가 한국말을 잘 못한다는 말은
니?’, ‘몰라’, ‘그럼 요즘 지진이 났다는데
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밖에서는
“저는 15살 딸, 13살 아들이 있어
영어를 하더라도 집에서는 한국말
요. 딸은 뭐든지 알아서 하는데 둘
을 하라고 딱 중심을 잡아줘야 집
째는 오직 비디오 게임만 알아서 할
에서 한국말을 씁니다.
뿐입니다. 많이 속상합니다. 어떻게 하면 비디오 게임을 덜하고 자기 일
그것처럼 질문자가 어릴 때부
을 스스로 할 수 있는 아이로 키울
터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수 있을까요?”
가르쳐야 합니다. 처음엔 같이 해 야겠지요. 엄마가 이불 개면 아
“자, 그럼 제가 하나 물어볼게요.
이는 베개 정리하고, 엄마가 그
그 아이를 누가 낳았어요?”
릇 들고 오면 아이는 숟가락이라 도 들고 오고, 아이의 힘에 맞게
“제가 낳았죠.”
같이 해야 합니다. 같이 하다보면 익숙해지니까 할 수 있겠지요. 아
“누가 키웠어요?”
무리 어리고 귀여워도 ‘밥 먹은 그릇은 네가 치워라’, ‘일어나면
“제가 키웠죠.”
이불은 네가 개라’. ‘방청소는 네 가 해라’ 이렇게 해야 합니다. 그
“그럼 누구 닮았게요?”
런데 엄마가 그런 과정을 안 거쳤 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놓고 아
“저를 닮았겠죠.”(청중 웃음)
이한테 안 한다고 나무라면 어떡 합니까.”
“그러면 아이 어릴 때 엄마가 다 해줬겠지요. 이불 개고 다 해줬으니까
엄마가 집에서 한국말을 안 쓴다는 얘기
어떠니?’ 하고 물어봐도 모른다면 약간
애가 할 줄 모르겠지요.”
입니다. 아이가 한국 출신인데 한국말을
무시하게 됩니다.
“그래도 이제는 과거로 돌아갈 수는 없잖아요.”
할 줄 모른다면, 장래에 도움이 될까요? “예. 그 점은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런 것처럼 이 아이는 코리안 아메리
휴스턴 정토회 법회 안내 삶 속에서 느끼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명쾌한 해법을 제시하는 법륜스님의 영상 강연을 통해 내 안의 행복을 만들어가는 자리입니다.
내용: 장소: 시간: 문의: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영상 강연 휴스턴 한인회관 2층 C211호 매월 첫번째 일요일과 세번째 일요일 오후 2시 832-367-1329, houston@jungto.org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은 유튜브, 카카오톡 스님의 하루, 팟캐스트, 희망편지 앱을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 http://www.jungtosociety.org - www.facebook.com/jungtosociety - www.youtube.com/user/jungtosociety
안드로이드 play store와 아이폰 app store에서 법륜스님의 희망편지를 검색하세요!
<다음주에 계속>
| 88 | KOREA WORLD
MAR 23, 2018
코리아월드 : 713-827-0063, withkoreaworld@gmail.com
문의 : 713-827-0063
MAR 23, 2018
코 리 아 월 드 | 89 |
(713)827-0063
| 2A | KOREA WORLD
MAR 23, 2018
MAR 2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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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A | KOREA WORLD
MAR 23, 2018
MAR 23, 2018
코 리 아 월 드 | 5A |
| 6A | KOREA WORLD
MAR 23, 2018
Central
Texas/Mexico
Page 7 | MAR 23, 2018
센트럴 텍사스/멕시코뉴스
어스틴 소포 폭탄 용의자
경찰 특공대 포위되자 자폭 지난 19일간 텍사스주 어스틴 일대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연쇄 폭발 사건의 용 의자가 경찰과의 대치 끝에 21일 새벽 자폭 사망했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이날 오전 폭발물 테러 사건의 용의자로 추정 되는 23살의 백인 남성이 경찰의 포위망 이 좁혀져오자, 자신의 차량에 설치한 폭 탄을 스스로 터트려 차 안에서 즉사했다. 용의자는 어스틴 남부의 미국 물류업체 Fedex 센터에서 장갑을 끼고 모자를 쓴 상태로 상자 2개를 가져다 놓는 모습이 CCTV에 찍히면서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그를 추적했고, 그 의 차량이 어스틴 북부 한 호텔로 향한 것 을 확인 후 추격에 나섰다. 용의자는 텍사 스주 북부의 플루거빌에서 룸메이트 2명 과 함께 사는 마크 앤서니 콘딧으로 알려 졌다. 현재 경찰은 범행 동기와 추가 공범
여부를 두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용의자는 지난 3주간 텍사스 어스틴 일대에서 6차례나 폭발물 테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례없는 연쇄 테러 속에 2명이 사망하고 6명이 심하게 다쳤 다. 첫 번째 테러는 2일 어스틴 시내에서 발생했다. 집 앞에 놓인 소포 형태의 상 자를 들고 현관에서 이를 뜯어보던 29세 남자가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이어 12 일 같은 형태의 테러가 발생했고 17세 남자가 차례로 사망했다. 이때까지만 해 도 두 사건의 피해자가 모두 흑인이라는 점에 착안하여 현지 경찰은 인종 혐오 범죄로 추정 하여 사건을 조사했다. 하지만 18일 어스틴 남서부에서 자전 거를 타고 가던 20대 백인 남성이 크게 다치면서 사건의 양상이 달라졌다. 특히
멕시칸이 입은 한복,
용의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어 스틴 연쇄 폭발물 테러 사건은 일단락 되
의 한국 드라마에 등장한 한복 총 100여 벌이 소개됐으며, 전문모델 뿐 아니라 문화원이 페이스북을 통해 응모한 268 명 중 선발된 멕시코 현지인 일반모델 60명이 무대를 밟아 그 의미를 더했다.
라 아즈텍 문명 등 멕시코 전통 문화유산 이 전시된 각종 박물관과 성당, 대통령궁 이 소재하고 있는 멕시코 문화 중심지라 는 점에서 전통한복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다. 한병진 주멕시코 한국대사관 총 영사는 축사를 통해 “한복의 핵심은 우 아한 모양과 선명한 색상으로, 현대 패션 산업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어, 한국 정부는 매년 10월 21일을 한복의 날로 정하여 한국 국민들이 전통 의상을 입도 록 장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패션쇼가 열린 멕시코시티 역사 지구는 중남미 지역 스페인 식민지 총 독부가 있었던 곳으로, 스페인 뿐 아니
패션쇼에 참석한 연방 재무부 박물관 장 호세 라몬 산 크리토발은 기념사에서 “양국의 예술 교류는 더욱 풍성한 문화
또다른 형태의 한류로… 전통한복이 멕시코 문화의 삼장부를 홀리다 한국적 아름다움을 가장 잘 표현하고 있는 오색찬연의 우리 한복이 멕시코 문 화 심장부에서 멕시코를 홀렸다. 주멕 시코 한국문화원(원장 송기진)은 지난 3.13(화), 14(수) 저녁 이틀간 멕시코 대 표 관광지로 알려진 멕시코시티 역사지 구에 위치한 연방 재무부 박물관 중앙홀 에서 한복 패션쇼를 개최했다.이날 행사 에는 도깨비, 해품달, 선덕여왕 등 총 8편
나 소포 형태의 상자가 폭발한다는 점, 범행 대상이 불특정 다수라는 점, 범행동 기가 명확하지 않다는 점이 어스틴 주민 들을 극도의 공포로 몰아 넣었다. 워싱턴 포스트(WP)는 “음악과 기술, 교육, 획기 적인 요리로 가득한 어스틴이 지난 18일 간 공포에 떨어야 했다”며 “범행 동기를 알 수 없는 연쇄 폭발범이 정교한 폭발물 로 가정집 계단과 자전거 도로를 폭파했 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겁에 질린 어 스틴 주민들은 페덱스나 UPS와 같은 택 배 서비스를 거부하기 시작했으며 온라 인 쇼핑을 중단했다.
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브라이언 맨리 어스틴 경찰국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지 난 24시간 용의자의 행적이 파악되지 않 았다며” 주민들에게 경계를 늦추지 말 것 을 당부했다. 폭발물이 든 소포가 추가로 남아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이번 연쇄 폭발물 테러는 1978년부터 20년 동안 16번의 우편물 폭발테러로 수 십명의 목숨을 앗아간 “유나바머” 사건 을 떠올리게 한다. 당시 용의자로 지목 된 카진스키는 하버드대를 조기 졸업하 고 25세의 어린 나이로 최연소 캘리포니 아 버클리대 교수로 부임했던 천재 수학 자로 알려져있다. 카진스키는 현대 문명 이 인류를 파괴한다는 문명혐오주의자로 20여년간 숲속 오지에서 은둔 생활을 하 며 78년부터 95년까지 16회에 걸쳐 컴퓨 터 종사자 등 주로 과학기술과 관련있는 사람들에게 우편물 폭탄테러를 감행했 다. <KW>
적 기반을 마련하는 초석으로 이번 행사 를 뜻 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패션쇼는 1부에서는 전 세계 한류 팬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도깨 비에서 탤런트 공유가 입었던 한복을 시 작으로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선덕여 왕’, ‘육룡이 나르샤’ 등에 등장하는 신라, 고려시대 한복이 선을 보였으며, 2부에 서는 ‘7일의 왕비’, ‘옥중화’, ‘밤을 걷는 선 비’에 이어 ‘해를 품은 달’의 조선시대 의 상이 화려함을 뽐냈다. 특히,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에 출연한 엑소의 백현과 소 녀시대 서현, 아이유가 실제로 입었던 한 복이 드라마 영상을 배경으로 등장하자, <A8에서 계속>
Central Texas/Mexico
| A8 | KOREA WORLD
MAR 23, 2018
|센트럴 텍사스/멕시코뉴스|
<A7페이지에 이어서> 300여 관객들의 환호성이 일제히 터져 나와 , K-POP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작품을 출품한 청담채 한복의 이현숙 디자이너는 “디자인적 요소는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표현했다”고 말하
고, “한국의 다양한 시대, 문화, 역사적 스토리를 배경으로 제작된 k-drama의 한복 패션쇼가 우리의 전통 문화를 알리 는데 크게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는 소 감을 전했다.패션쇼를 준비한 송기진 문 화원장은 “오늘 패션쇼는 K-드라마에
열광하고 있는 멕시코인들에게 한복을 소개함으로서, 한복 무대를 단순히 전통 의 재현이 아닌 현대 속에서 전통이라는 개념으로 접근해 ‘전통 한복’에 대한 인 식 확장을 시도”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 다.
한편,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은 더 많은 멕시코인들에게 한복을 알리기 위해 이 날 패션쇼에 소개된 의상 중 일부를 4월 부터 문화원에서 전시하여, 멕시코의 한 복사랑 열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기수 기자>
멕시코에 소개된,
한국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국립국악원, 멕시코 페스티벌 초청으로 한국전통예술 공연
멕시코의 고대 유적지 엘 타힌(El Tajin)에서 매년 50만 명이 참여하는 멕시코의 대표적인 축제 <쿰브레 타 힌 페스티벌(Cumbre Tajin Festival de la Identidad)>에 국립국악원 연 주단이 초청돼 유네스코에 등재된 한국의 전통 예술을 선보인다. 국립국악원(원장 직무대리 김희 선)은 오는 3월 16일(금)부터 18일 (일)까지 멕시코의 고대 유적지 엘 타힌(El Tajin)에서 열리는 문화축제 <쿰브레 타힌 페스티벌>에 참가하 여 총 다섯 차례의 공연을 펼친다.페
스티벌 초청에 이어서 베라크루즈 주 중부 해안도시 보카 델 리오(Boca del Rio)에 작년 말 새로 개관한 포로보카 (Foro Boca) 극장에서도 3월 21일(수) 와 22일(목) 양일간 한국의 전통 음악 과 무용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쿰브레 타힌 페 스티벌을 주관하는 멕시코 토착예술센 터에서 국립국악원을 초청하면서 성사 된 것으로, 국립국악원은 페스티벌 기 간 중 공연과 더불어 개막식과 문화교 류 컨퍼런스 등에 참가하기로 해 국립 국악원의 소개와 함께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예술의 가치와 의미를 전하는 계 기를 마련한다.이번 공연을 위해 국립 국악원 무용단 23명과 국립민속국악 원 기악단 5명이 참여해 강강술래, 처 용무, 판굿 등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 유산 종목과 부채춤, 승무, 태평무, 호 적시나위 등 흥겹고도 화려한 한국의 전통 공연 예술을 공연장과 야외무대 에서 3일간 다섯 차례에 걸쳐 다양하 게 선보일 예정이다. 페스티벌 참여에 이어 국립국악원은 <봄(BOM)> 이라 는 제목으로 한국의 전통 음악과 무용 을 멕시코 베라크루즈 주 중심부의 해 양도시 보카 델 리오(Boca del Rio)의 포로보카(Foro Boca) 극장에서 선보 인다. 지난해 개관한 포로보카 극장은 멕 시코 만과 만나는 자마파 강 하구에 위치한 독특한 콘크리트 큐브 형태 의 문화공간으로 966석의 전통 및 대 중음악을 위한 콘서트홀을 갖추고 있 어 지역 사회는 물론 세계적인 예술가 들을 위한 무대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곳이다.이번 공연 역시 현지 극장 예술
감독의 초청에 의해 성사된 것으로 전석 유료로 진행한다. 공연 전에는 주 멕시코 한국문화 원(원장 송기진)의 주최로 공연을 축하하고 예술단을 격려하는 기념행 사가 마련되며, 김상일 주 멕시코 한 국대사, 미구엘 앵겔 유네스(Miguel Angel Yunes) 베라크루즈 주지사와 알론소 모렐리(Alonso Morelli) 보 카 델 리오 시장 등이 참석하여 자리 를 빛낼 예정이다. 국립국악원 김희선 원장 직무대리 는 “이번 공연은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멕시코 마야문명 의 유적 ‘엘 타힌’에서 처음으로 한 국 전통예술을 선보이는 자리”라며, “토속 원주민인 토토나카 부족의 예 술을 접하고, 한국의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인 강강술래, 처용무 등을 선보이는 기회여서 큰 의미가 있으며, 이번 공연을 계기로 멕시코 와의 문화 교류가 더욱 활발해 질 것 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기수 기자>
Central Texas/Mexico
MAR 23, 2018
코 리 아 월 드 | A9 |
|센트럴 텍사스/멕시코뉴스|
새로운 멕시코를 향하여
전문가 기고
- 멕시코 대선 전망 엄기웅 멕시코 Mundus Apertus 법무법인 대표 변호사 고려대 정치학사 / 서울대 경제석사 멕시코 UNAM대 법학사 (논문과정 수석졸업) 현, 멕시코 Mundus Apertus 법무법인 대표 변호사 연방대법원 승인 유일 통번역사
6년 대통령 단임제 이번 호에는 멕시코 대선 전망에 대해 알아보겠다. 멕시코라는 국가 의 특징은 ‘정치라는 상부구조가 경 제 하부 토대 위에 구성이 되어 있 는’ 자본주의 제도의 특성과 함께, 불평등한 사회체제를 유지하고자 하는 레짐이 오랫동안 유지되어 온 점이라고 이미 피력한 바 있다. 멕시코는 300년의 식민지 시대를 거쳐 1821년에 독립하면서 근대 세 계정치에 편입되게 된다. 하지만, 주 어진 독립이었기에 불평등한 사회 구조는 지속되었고, 1910년 재선반 대운동으로 시작된 멕시코 혁명은 토지와 평등을 울부짖는 유혈 혁명 으로 완수되었다. 혁명이 완성되지 는 못했지만, 오늘날 멕시코의 큰 틀 을 1917년 헌법으로 잡아 놓았다. 멕시코 헌법에서 정해놓은 정치제 도는 6년 단임 대통령제이다. 놀랍 게도 1917년이후 20만 멕시코 군부 는 정권을 쿠데타로 장악한 적이 없 다. 그리고, 매 6년마다 직접 선거를 통해 대통령을 뽑고, 매 3년과 6년 마다 연방 하원과 상원 의원을 뽑아 왔다. 절차적 민주주의가 형식적으 로나마 잘 지켜져 온 셈이다. 물론 선거과정에서의 잡음은 작지 않았고, 중남미 정치를 대표하는 여 러 정치 용어들이 멕시코에서 탄생 한 바 있다. 이름하여, 코포라티즘, 센트럴리즘, 차리즘 등이다. 이러한 선거동원, 투개표 부정 등의 부끄 러운 역사는 멕시코로 하여금 전세 계에서 가장 긴 일당 독재체제 (정 확한 표현은 한 정당에서만 계속하 여 대통령을 배출하는 시스템)를 형 성하게 하였고, 일본의 자민당 장기 집권 38년을 뛰어넘어, 1929년부터 2000년까지 무려 71년간 PRI(제도 혁명당)에서만 대통령이 배출되는
세계 기록을 가지고 있다. 아마 영 원히 깨지지 않을 기록일 것이다. 하지만, 2000년에 PAN(국민행 동당)의 Vicente Fox 후보가 대통 령에 선출됨으로써 영원할 것 같았 던 PRI의 시대가 저뭄과 동시에 멕 시코 정치에 커다란 변화가 일어 났다. 2006년에 PAN에서 Felipe Calderon이라는 또 한명의 대통령 이 PAN에서 선출됨으로써, PRI의 신화는 저문 듯 했다. 그러나, 2012 년에 다시 PRI 출신의 현 대통령 Enrique Peña Nieto가 근소한 차 로 당선됨으로써 멕시코 정치는 주 요 4당에 의한 다당제를 형성하기 에 이르렀고, 이제 2018년 7월 1일 에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다.
주요 대선 후보 주요 대선 후보에 대해 알아 보자. 주요 정당 후보는 3명이 있다. 현재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는 후보는 일명 암로(AMLO)로 불리는 모레나 당의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 라도르(64)이다. 그는 최근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현 정권과 기득
권층의 부정부패, 마약범죄 조직에 대한 무능력한 대처에 대한 반감과 변화를 바라는 민심에 힘입어 30% 대 후반 지지율을 보이며 다른 후 보보다 10%포인트 이상 앞서고 있 다. 암로의 대권 도전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2006년과 2012년 대 선에 출마했지만 우파 후보에게 근 소한 차로 패했으며, 선거부정을 주 장하며 결과에 승복하지 않기도 했 다. 멕시코시티 시장을 역임한 바 있는 암로는 민족주의에 기반을 둔 온건한 정책으로 대중의 지지를 받 았으나 우파 정적들과 서방 보수 언 론은 그를 베네수엘라의 복지 포퓰 리즘을 추종하는 급진적 인물로 묘 사하고 있다. 암로는 이번 대선에서 부정부패 척결, 빈곤층 삶의 질 제 고, 공공기관 민영화, 공중보건과 교 육 개혁 등을 선거 공약으로 제시했 음. 또, 저렴한 비료 공급, 자급자족 을 위한 농산물 생산 가격 유지, 군 경 합동 국가수비대 창설, 미취업 청년을 위한 무상 직업교육, 고령연 금 확대 등을 공약했다. 두번째 후보는 호세 안토니오 미 드(48)이다. 현 집권당인 PRI는 호 세 안토니오 미드 전 재무장관을 후 보로 선출했다. (정확한 표현은 전 통 방식에 따라 현 대통령에 의해 지명 dedazo 당했다.) 부정부패에 대한 국민적 비판에 위기의식을 느 낀 PRI는 사상 처음으로 당원이 아 닌 행정관료인 미드를 전면에 내세 웠다. 재계의 인기가 높은 미드는 20%대 중반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 다. 세번째 후보는 리카르도 아나야
(38)이다. PAN을 비롯한 좌우 야당 연합 세력은 리카르도 아나야를 대 선후보로 낙점했다. 의원 출신으로 젊음과 참신함을 앞세운 아냐야 후 보는 20%대 지지율로 암로의 뒤를 미드와 함께 쫓고 있다. 이번 대선은 사상 최초로 무소속 후보를 허용하고 있다. 누에보레온 주지사 출신인 하이메 로드리게스 와 펠리페 칼데론 전 대통령의 부 인이었던 마르가리타 사발라가 무 소속 후보로 출마하였고, 각각 5% 내외의 지지율을 얻고 있다.
대선 전망 공식 선거운동은 3월 30일부터 시작된다. 현재 암로가 지지율 선두 를 달리고 있지만 본격적인 선거유 세가 시작된 후 후보들 간 합종연 횡, 여권의 관권 선거 개입, 저소득 문맹 층을 겨냥한 표 매수 행위 등 의 변수가 많아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없다. 지난 프랑스 대선에서 국회의원 이 한 명도 없던 원외정당의 마크롱 과 의석수가 하나이던 소수정당의 르펜이 맞붙어서 마크롱이 승리했 다. 그 후 치러진 총선에서 마크롱 정당은 의회 점유율 0%에서 70%를 차지했다.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하지 못하는 정치인은 싹 물갈이 해야 한 다는 프랑스 국민의 국민성에 한국 국민 뿐 아니라 멕시코 국민도 적잖 이 놀랐다. 프랑스에서 온정주의는 발붙일 틈이 없었던 것이다. 한국이 나 멕시코나 진정으로 국가와 국민 을 위하는 정치인이 나와야 할 때이 다. 멕시코는 오는 7월 1일 대선을 앞 두고 있다. 이번 멕시코 대선에서 는 온정주의는 개나 줘버리는 국민 의 현명한 판단, 투개표 부정 방지 를 위한 시민사회와 선관위의 노력 을 통해 제대로 된 대통령을 뽑아야 한다. 그리고, 새로운 대통령과 함께 새로운 멕시코 시대를 열어가야 한 다. 한번에 되지는 않겠지만, 무너진 사회정의를 바로 세우고, 빈부 격차 를 해소하기 위한 여건을 형성하면 서 참신한 정치인을 계속 배출해야 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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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1 | MAR 23, 2018
서지혜 “3년간 짝사랑 역할만... 사랑받는 연기하고 싶어요”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부터 독특하고 특이해서 어 떤 드라마가 나올지 궁금했어요. 여러 시대를 연기하 면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이 었죠." 배우 서지혜(34)는 KBS2 드라마 '흑기사'에서 문수 호(김래원 분) 정해라(신세경)의 사랑을 시기하면서 도 엉뚱한 행동으로 사랑받은 샤론 역을 맡았다. 정해 라 전생인 분이의 저주를 받아 200여년 동안 늙지 않 은 샤론은 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악녀였다. "'흑기사' 주인공은 서지혜였다"는 호평도 받았다. "감사하고, 과찬이죠. 샤론을 좋게 봐주신 거라고 봐요. 처음에는 캐릭터가 무거운 느낌이 들 것 같아 고민했어요. 샤론을 '위기의 주부들'처럼 블랙코미디 요소를 넣어 튀지 않게 표현하려고 했죠." 샤론은 문수호 정해라 관계를 갈라놓으려고 애썼 다. '문수호가 프라이팬 든 여자가 좋다'는 말을 듣고 는 프라이팬을 들고 거울 앞에서 자세를 잡기도 했 다. '흑기사' 인물 가운데 가장 매력적이었지만, 중반 부부터는 문수호에 대한 집착을 반복했다. "대본에 나온 대로 충실하게 잘 표현하는 것이 배 우 입장에서 가장 중요했죠. 실제로 연애할 때는 질투 가 거의 없는 편이에요. '갈 테면 가라'인 거죠(웃음). 질투하고 집착한다고 떠날 사람이 옆에 있는 건 아니 니까요. 나이가 들다 보니 시간 낭비라는 생각이 들더 라고요." 샤론은 주인공들을 괴롭히기만 한 인물은 아니었 다. 문수호의 전생인 명소가 남편임에도 사랑받지 못
했다. 명소 분이의 사랑에 항상 상처받았고, 이들의 현생에서도 자신을 밀쳐내는 문수호 앞에서 작아졌 다. "짠내나는 불쌍하고 애처로운 캐릭터였죠. 그래서 공감을 받지 않았나 싶어요. 연기하면서도 '이 친구 불쌍하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3년 동안 사랑받지 못 하는 역할만 계속했네요. 이제는 짝사랑 말고 서로 사 랑하는 연기를 하고 싶습니다." 샤론의 옆에는 장백희(장미희)가 있었다. 장백희는 갓난아이였던 분이와 샤론을 맞바꿨다. 결국 두 여자 의 운명을 뒤바꾼 죄로 샤론과 같이 죽지도, 늙지도 않는 벌을 받았다. 그러나 장백희는 샤론의 손에 죽게 됐고, 샤론도 불타 소멸했다. "장미희 선생님과는 두 번째 작품이어서 편하게 호 흡을 맞췄어요. '베스트커플상을 노리자'고 할 정도로 재밌게 촬영했죠. 마지막에 장백희가 등 돌리고 헤어 지는 장면이 있는데, 정말 짠했어요. 가족을 떠나보내 는 느낌이었어요." 서지혜는 2003년 SBS '올인'으로 처음 연기에 도전 한 후 2005년 영화 '여고괴담4- 목소리'를 통해 눈도 장을 찍었다. 시선을 사로잡는 외모로 주목받아 매해 작품을 쌓아왔다. 히트작을 내놓지 못하다가 2015년 SBS '펀치' 이후 연기로도 주목받았다. "20대 때는 열정, 패기로 덤볐던 것 같아요. 30대가 돼서는 '연기를 잘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죠. 장면 을 단순히 넘기는 게 아니라 조금 더 깊게 들어가고 싶었어요. 대본을 읽고 매력을 느끼는 작품을 열심히
하면 사랑받는 듯해요." 서지혜는 "200년의 세월을 살 수 있다면 30대 지금 의 내 모습을 오랫동안 유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민이 많았던 20대 초반보다 성숙미가 느껴지는 현 재를 더 반겼다. 일상과 더불어 연기에도 좋은 영향을 받고 있다. "소소한 행복을 찾기 시작했어요. 30대가 된 이후 로는 가족과 밥 먹거나 혼자 고독을 즐기는 것도 재 밌더라고요. 예전에는 불안함에 자신을 다독이지 못 했는데, 욕심을 놓기 시작하니 연기할 때도 편해요. 연기 기술은 부족할지라도 진심으로 연기하려고 합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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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8th Spring Concert Austin Korean Harmony Ticket : $ 10
MAR 23, 2018
April 7th 2018 7:00PM Faith Lutheran Church 어스틴 동양선교 교회 6600 Woodrow Ave Austin TX 78757
축복 의
향연 소프라노: 김정희 김효진 김청자 송댜윤 윤연숙 이지민 알토 : 그레이스리 신옥분 윤지숙 임선혜 한성미 테너 : 이영재 조경덕 박준석 베이스 : 강승원 김중호 박영진 이학호 스폐셜 게스트 소프라토: 송다윤 이지민 성이현 테너 : 박준석
지휘: 이 승희
반주: 박 보금
후원: 중부텍사스 한인예술단체 총연합회 Contact : 단장 Grace Lee 512-945-7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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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15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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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단체 어스틴 한인회......................................512 442 4217 어스틴 한인문화원...............................844 415 4173 ............................................................512 953 8952 민주평통 어스틴 지회...........................512 619 2344 어스틴 노인회......................................512 589 5057 어스틴 한국학교...................................512 673 8508 어스틴 상공회......................................512 773 0001 어스틴 한인교회 교역자협의회.............512 671 9669 어스틴 해병대 전우회...........................512 785 9719 어스틴 부녀회......................................512 791 5017 어스틴 축구회......................................512 784 4031 어스틴 골프회......................................512 653 1668
한인교회 늘푸른교회...........................................512 371 7700 운드락 한인장로교회............................512 671 9669 어스틴 동양선교교회............................213-326-3338 어스틴 제일장로교회............................512 339 3538 어스틴 보배교회...................................512 663 5981 어스틴 한인장로교회............................512 454 1727 어스틴 한인교회...................................512 372 9863 어스틴 한인천주교회............................512 835 9595 어스틴 한인침례교회............................512 443 2448 어스틴 연합감리교회............................512 296 9625 어스틴 한인펠로우쉽교회.................... .512 554 4820 어스틴 새 교회......................................512 689 5821 어스틴 큰빛장로교회............................512 784 8545 예수찬양교회.......................................512 301 5959 예랑장로교회.......................................512 461 3664 임마누엘 어스틴 교회...........................512 670 1413 좋은교회..............................................512 803 0080 주님의교회...........................................512 465 9191 하이드팍 침례교회...............................512 645 8386
AUST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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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단체 및 업소안내 김원영 변호사(교통사고 전문)..............512 963 7135 김기철 변호사 .....................................512 230 2416 리차드 정 변호사..................................512 419 9288
식당 병원 / 치과 텍사스 종합치과...................................512 257 2828 박린다 안과..........................................512 328 0015 이상협 종합치과...................................512 716 1700 한상철 가정주치의...............................512 459 3177
코리안 그릴..........................................512 339 0234 코리엔테 퓨전 한식당...........................512 275 0852 투게더 레스토랑...................................512 821 3388 해운대 갈비(구 신라)............................512 453 4111 후난중국식당.......................................512 443 8848 Buffet Palace.......................................512 892 1800 Burger Tex II- Planet............................512 477 8433
식품
보험
부동산
건축 / 리모델링
뷰티풀 루팅(지붕수리)........................ .512 963 7135 성조 건축..............................................512 773 0001 유목수..................................................512 296 3449 Tidy Enterprise lnc...............................512 490 6642
약국 이약국..................................................512 835 0200
냉동 / 에어컨 / 히팅
자동차 정비
GN World............................................512 228 2476
미용 / 이발
김스헤어살롱.......................................512 420 8773 두리 머리방..........................................512 302 0880 애니 미용실..........................................512 451 2888 앤더슨 이발관......................................512 302 0331 CNN 미용실.........................................512 300 0972 LJ 이발관..............................................512 371 1312 Sportsman Barber Shop.....................512 789 9870
그레이스 리 은혜부동산.......................512-945-7286 강태원 부동산......................................512 796 5264 김세규 부동산......................................512 947 5599 김진 부동산..........................................512 351 1883 민금사 부동산......................................512 496 2229 삼성부동산(지주환)..............................512 590 0588 서영희 부동산......................................512 415 9851 서지원 부동산......................................512 567 3142 윤은정 부동산......................................512-299-8550 조아 부동산(수지 강)............................512 695 1481 조성래 부동산......................................512 773 0001 제니퍼리 부동산...................................512 698 6082 제이슨 장 부동산..................................512 576 1128 JSP Reality(박재성) . ............................512 736 3317 Lee 부동산(이상림)..............................512 799 1056
아리랑 식당..........................................512 454 6364 제일회간(이찌방).................................512 458 3700 조선갈비..............................................512 419 1400 하나비 스시바......................................512 407 9000 화원.....................................................512 917 4681 게이샤 스시..........................................512 480 2211 노쓰 후난..............................................512 837 2700 만나식당..............................................512 323 0635 미도리..................................................512 257 1411 미카도 스시바......................................512 833 8188 서울 레스토랑 & DK Sushi Bar.............512 326 5807 소문난 집..............................................512 323 0153 아지신(Ajishin).....................................512 297 2758 엘 푸에고 불고기 타코..........................512 821 9888 오다꾸 스시..........................................512 834 9304 오사카 만선..........................................512 918 8012 우미야..................................................512 257 0888 이즈미(IZUMI) 스시..............................512 328 3333 코리아 하우스......................................512 458 2477
Q자동차...............................................512 469 7888 출장 자동차 정비(Mr. 박).....................512 590 1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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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stin / Killeen
노래방 R&B 노래방..........................................254 630 3630
한인단체 및 업소안내
미용실 / 이발관 영 미용실 .............................................254 526 8585 이스트게이트 이·미용실...................... .254 526 2191 J & L BEAUTY SALON........................ .254 634 6929 Killeen Barber Shop.............................254 526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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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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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최용준)..............................512 663 4483 메트라이프 보험...................................210-421-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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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큐 일렉트로닉스............................512 444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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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사찰 영원사 .................................................254 554 7770
식당 코리아나 식당......................................254 628 0338 고바우 식당..........................................254 526 3065 멍게집..................................................254 634 2333 옛고향 식당..........................................254 526 7555 오리엔탈 치킨......................................254 634 3315 오복정..................................................254 526 7347 코리언 키친..........................................254 634 8172 CHOPSTICK.........................................254 200 0022
식품점 오마트..................................................254 519 0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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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
브루스 코크란 변호사.......................... .254 628 8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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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기 의료원......................................254 554 8668 양의탁 치과..........................................254 690 7997 윤현철 크리닉......................................254 616 2225 중앙종합치과.......................................254 519 2875 친치과 클리닉......................................254 699 9696 DELANEY 치과병원.............................254 618 5657 Scott & White......................................254 680 1200
보험 한인교회
자동차 바디 / 정비 에이스 타이어샵...................................254 554 8171 프로페인트바디....................................254 634 0021 Best Painting & Body...........................254 634 0505
태권도 US 태권도 칼리지.................................254 690 3334
Farmers 조석원 종합보험.................... .254 526 4447 어스틴 뚜레쥬르...................................512 373 8080
척추신경전문병원 에이스 카이로프랙틱............................512 339 1888
태권도 / 마샬아트 세계무술원...........................................512 258 7373 Flying Tiger Martial Art........................512 899 8536 Tiger Jung's Martial Arts.....................512 238 6015
페인팅
순복음 새빛교회...................................254 628 1116 예수사랑교회.......................................254 338 3027 한미은혜침례교회................................254 680 4691 성정하상바오로 천주교회.....................254 698 4110 G5 교회...............................................254 554 5514
가구 웨어 하우스 퍼니처 ..............................254 628 9088 퍼니처 월드..........................................254 519 0772
간판 / 네온사인 센츄리 사인..........................................204 526 8384
리스 페인트..........................................512 218 8083
학원 / 학교 Spartan Learning Academy................512 433 9612 몬테소리..............................................512 259 3333 이셉 아카데미......................................512 501 1121 어스틴 명문학원...................................512 797 5266 엔탑 아카데미......................................512 453 9920 Berkeley2 Academy............................512 968 7571
한의원 동산한의원...........................................512 459 6499
회계 / 세무
건축설계 용수건축..............................................254 634 7900 집수리 전문..........................................254 290 0809 SK 건축................................................254 200 1170
기도원 갈멜산기도원.......................................254 634 7050 엠마누엘기도원....................................254 692 1855
꽃집 샤론의 꽃..............................................254 690 4005 Flowers Touch.....................................254 680 7773
냉동 / 에어컨 / 히팅 영에어콘..............................................254 690 8016
학원 / 학교 부동산 김동수 부동산......................................254 681 0070 권광희 부동산......................................254 681 5966 김미향 부돈산......................................254 319 7263 김윤희 부동산......................................254 681 4989 김현옥 부동산......................................254 681 4353
킬린운전학교.......................................254 526 6699 킬린한국학교.......................................254 681 4989
회계사 진원자 회계사......................................254 200 1170
MAR 23, 2018
코 리 아 월 드 | 19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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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병원(치과)
San Antonio 한인단체 및 업소안내
보험 한인단체
메트라이프 보험...................................210-421-1724
식품 / 식당 샌 안토니오 한인회...............................210-325-4444 민주평통 샌 안토니오 지회...................210-823-4591 샌 안토니오 한인 볼링협회...................210-884-2176
간판 태양간판..............................................210-944-2343
융자 한인교회 샌안토니오 아가페 장로교회................210-653-1634 샌안토니오 예수사랑 장로교회............210-365-2869 샌안토니오 한마음 침례교회................210-680-6363 샌안토니오 순복음 한인교회................210-590-0191 순복음 사랑의 교회...............................210-378-9807 연합감리 교회......................................210-341-8706 온누리 교회..........................................210-653-2270 임마누엘 나사렛 성결 교회...................210-637-6573 임나누엘 한인교회...............................210-637-6573 주함께 교회..........................................210-973-2955 제일한인장로 교회...............................210-657-3057 한마음 침례교회...................................210-680-6363 한미장로 교회......................................210-945-9723 한인침례교회.......................................210-824-6070 형제침례교회.......................................916-500-1680
부동산 자동차 정비 양스 오토..............................................210-657-4013
태권도 KIM's Academy...................................210-653-2700
청소
미용 / 이용 써니 미용실..........................................210-656-0502 윤 미용실..............................................210-590-6001
광고문의 713-827-0063
한의원 경희 한의원..........................................210-832-0411
회계사 양재현 회계사......................................210-233-1833 조선자 회계사......................................210-348-0066
코퍼스 크리스티 한인단체 상공회..................................................361-387-4113
코퍼스 크리스티 한인교회 한인 장로교회......................................361-356-6418 한인 침례교회......................................361-985-2262 천주교 공소..........................................361-991-3230
상가 에어라인 쇼핑센터...............................361-906-1024
식당 아카 일본식당......................................361-851-9191 YOSI....................................................361-980-0748 명가원(캐더링 주문 받습니다)..............210-822-8846 국화가든..............................................210-662-6699 킴스 갈비..............................................210-662-6699 아리랑..................................................210-650-3875 일송가든..............................................210-366-4508
태권도 최스 태권도..........................................361-853-2299 킥스 태권도..........................................361-857-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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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
제작비 100억, 200억
안방극장에 대작이 몰려온다! 막대한 자본을 들인 대작들이 잇달아 안방극장으로 몰려온다. 블록버스터급 스케일을 자랑하는 각 드라마들은 ‘저 비용 고효율’보다는 ‘고비용 초고효율’ 을 목표로 시청자에게 만족감 높은 작 품을 선사하겠다는 게 목표다.
특히 사극이라는 장르 특성상 PPL 등 을 통한 제작비 조달이 용이하지 않아 본격적인 제작 착수 전부터 ‘순수 제작 비’ 모으기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 방송가에서 일찌감치 ‘240억 대작’이 라고 입소문을 탄 ‘이몽’도 기다리고 있 다. 드라마는 ‘한한령’ 해빙 분위기가 고조됐을 때에 맞춰 국내와 중국에서의 방영 시기를 논의하고 있다.
그 첫 번째 주자는 하반기 공개될 케 이블채널 tvN ‘미스터 션샤인’이다. ‘태 양의 후예’ ‘도깨비’의 흥행 콤비인 이 응복 PD와 김은숙 작가가 또 한 번 의 기투합한 사실로 화제를 모은 드라마 는 회당 제작비 15억 원으로 20부를 방 송할 동안 약 300억 원이 투입될 전망 이다.
1년 이상 가로막혔던 중국 한류의 물 꼬를 틀 수 있는 주역으로 원조 ‘한류 퀸’인 이영애의 존재감으로 현지 방송 추진은 물론 제작비 투자까지 받을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 배경인 1890년대 개화기 전 후 한국의 사실적인 표현을 위해 대전 과 논산의 세트 제작에 많은 비용을 투 자했다. 여기에 톱스타 이병헌, 김태리, 유연석 등 연기자들의 출연료도 제작 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비용 이 클 수밖에 없다.
‘이몽’은 일제 강점기 조선인 외과의 사가 상하이임시정부의 첩보요원이 되 면서 경성과 중국 상하이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이야기가 첩보 멜로 장르로 그려진다. 한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는 “100억 원 이상의 제작비를 들인 드라 마가 위화감을 줄 수 있다는 지적도 있 지만, 제작진이 돈에 대한 걱정 없이 촬 영에만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다면 결과물을 통해 시청자가 느끼는 완성도는 한층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송중기의 결혼 후 복귀작으로 거론되 는 ‘아스달 연대기’도 100억 원 이상의 제작비를 투입하는 블록버스터급 드라 마다. 내년 방송을 목표로 스튜디오드래곤 과 현재 방송중인 OCN ‘작은 신의 아 이들’의 제작사인 KPJ가 공동 제작한 다. 극본은 김영현·박상연 작가가 맡는 다. 송중기는 이들과 2011년 SBS 드라 마 ‘뿌리깊은 나무’를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전현무 "여배우들과 사모임, 한혜진과 같이 갈 것"
드라마는 선사시대부터 청동기시대 의 고조선을 배경이다. 지금까지 다뤄 지지 않은 시대라는 점에서 제작진은 기획단계부터 세트와 소품 준비에 심 혈을 기울이고 있다.
21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 회'는 '돼지국밥' 편으로 꾸며 져 스윗소로우 김영우, 가수 윤 하, NCT 쟈니가 출연했다.
빅뱅 승리 "형들 군대 가니까 살맛나" 빅뱅 승리가 멤버들의 부재를 아 쉬워하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2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는 '오늘밤 스트롱 베이비 나야나' 특집으로 꾸며져 빅뱅의 승리와 워 너원의 강다니엘, 옹성우, 박우진이
출연했다. 이날 승리는 오프닝 인사를 전한 후 "솔로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이 런 말 하기 싫지만 멤버들이 군대 가니까 참 살맛난다"고 털어놨다. 또 승리는 "온 집중이 다 나한테 와 있다. 모든 회사 직원들이 나만 생각한다. 아침에 일어나면 문자가 100개씩 와있다"며 만족감을 드러 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윤하는 전현무와의 관 계에 대해 말하던 중 "'금이야 옥이야'라는 미식 집단이 있다 고 들었는데 안 불러준다. 부러 워만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전현무는 "철저히 여성 들로 이루어진 집단인데 내가 회장을 맡고 있다. 남자는 가입 비가 100만원이다. 배우 이수 경, 가수 송지은, 배우 정유미 도 있다"고 전했다. 이에 신동엽은 전현무와 공 개열애 중인 한혜진을 의식한 듯한 발언을 했고, 전현무는 " 이젠 같이 갈 예정이다. 예전보 다 활성화되진 않을 것 같다" 고 전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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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3, 2018
코 리 아 월 드 | A23 |
|연예뉴스|
조현재,
미모의 사업가와 결혼 '5년 열애 결실' 을 같이해 혼인서약을 맺을 준 비를 하고있음을 여러분들께 조금이나마 먼저 알려드리고자 한다"고 결혼 사실을 밝혔다. 조현재의 예비 신부는 프로 골퍼 출신의 사업가로, 두사람 은 오랜 시간 만남을 이어오다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조현재 는 "일이나 방송이 아닌 사적 인 부분이고 반려자가 될 사람 이 비연예인이기 때문에 사생 활을 지켜주고 싶은 마음에 이 렇게 소식이 늦은 점 양해부탁 드린다"며 "여러분들과 함께 지 내온 신뢰와 사랑의 시간들처 럼 저도 충만한 가정을 꾸리려 한다. 인생의 중대사를 맞아 각 오를 새롭게 하고 새로운 시작 이라 생각하며 가정이나, 배우 의 자리에서 모두 열심히 최선 을 다하겠다"면서 감사인사를 전했다.
배우 조현재(38)가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조현재는 18일 자신의 팬카 페를 통해 여자친구와의 결혼 소식을 밝히며, 심경을 함께 전 했다.
조현재는 "개인적인 소식을 알려드린다"면서 "여러분들과 같은 마음으로 옆에서 가족처 럼 힘이 되어주고 응원해주는 한 사람과 5년이라는 시간동안 서로 알아가고 함께 사랑을 키 워왔다. 그래서 이제 서로의 뜻
한편, 조현재는 2000년 데뷔 해, 드라마 '카이스트', '러브레 터', '첫사랑', '온리유', '서동요', '49일', '제왕의 딸 수백향', '용 팔이' 등에서 주연을 맡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일본, 중국 등 아시아권 에서 원조 한류 스타로 통하고 있다.
이태임 측 "임신 3개월 맞다" 이명박 장녀 주연씨 "이태임 은퇴? 동생 이시형과 무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장녀 이 주연씨가 동생 시형씨와 배우 이태임간에 떠도는 소문을 일 축했다. 이주연씨는 20일 이데일리 스타in에 “(이태임의 은퇴 선 언은) 동생 이시형과 전혀 관 계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최근 이태임은 돌연 은퇴를 암시하는 글을 개인 SNS에 올 리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여 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 날 너무 힘들었다.앞으로 평범 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다” 며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셨던 분들 잊지 않고 살아가겠다”고 쓰고는 연락이 두절됐다. 이태임과 소속사와의 계약 이 1년 가량 남은 시점에서 갑
작스런 은퇴 선언이 전해지자 그 배경을 두고 추측이 쏟아졌 다. 일각에서는 이명박 전 대 통령이 지난 15일 검찰의 조사 를 받았고, 그 친인척도 곧 사 법처리 될 것이란 전망이 등 장한 가운데 이명박 전 대 통령의 아들 시형씨와 이 태임이 과거 함께 있는 사진이 공개되는 등 연관 성을 궁금해하는 이들까 지 등장했다. 20일에는 이태임이 이시형과의 관계를 담은 지라시가 메신저를 타고 횡행 했고, 이태임의 ‘임신 설’까지 번져 궁금증 이 모아졌다.
2008년 데뷔한 이태임은 최 근 종합편성채널 JTBC ‘교칙위 반 수학여행’, MBN ‘비행소녀’ 등에 출연해왔다.
장동건 "제주도 갈 때마다 설레" 1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이하 '섹션TV')에서는 장동건과의 인터 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섹션TV'에서는 인터뷰 시작과 함께 장동 건의 고등학교 졸업사진이 공개됐다. 장동건은 당 시 이미 여학생들 사이에서 팬클럽이 존재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진을 들고 "이렇게 생겼었다"고 재 치 있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장동건은 생계가 곤 란해 공채 탤런트에 도전하게 됐다고. 그는 "현실 적인 이유다. 대학 삼수생이었다. 학원비 때문에 광고 엑스트라 일을 시작했다. 학원비가 충당이 되 더라. 몇 번 하다 보니까 공채 탤런트가 되면 광고 개런티가 상승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이재은 아나운서는 "아내 고소영과 로맨스 영화 '연풍연가'로 만나지 않았냐"고 질문했고, 장 동건은 "제주도를 갈 때마다 설렘이 있다"고 대답 했다. 장동건은 "아이들이 가장 먼저 부르게 된 노래가 '제주도의 푸른 밤'이다. 영화도 보여줬다. '연풍연 가'를 보여주면서 엄마, 아빠가 뭐하는 사람들인지 알려줬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들이 오글거려하 더라"고 덧붙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귀 찢어져 40바늘 꿰매…훈장 같아” 장동건은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 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7년의 밤'(추창민 감독) 언 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액션 장면 중 오영 제가 일방적으로 최현수를 린치하는 상황이 있는 데 해당 촬영 중 귀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그는 “캐릭터에 맞는 폭행 방법이 어떤 것이 있 을지 연구했는데 실제로 액션을 촬영하던 중 귀를 다친 것”이라며 “최현수와 구르는 장면이었는데 1cm 정도 귀 연골이 찢어졌다. 귀 연골의 앞뒤가 찢어지는 부상으로 40바늘을 꿰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7년의 밤'을 촬영한 후 귀 모양이 달 라졌는데 내겐 훈장 같은 부상이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Sports
스포츠
Page 24 | MAR 23, 2018
아이언맨의 눈물, 최우수선수상 윤성빈
"나 말고 스켈레톤을 기억해달라" "스켈레톤 선수 윤성빈 만이 아닌 이 종목을 오래 기 억해주시기 바랍니다." '아이언맨' 윤성빈(24·강원도청)이 최고의 상을 받아 기쁜 날 울었다. 그는 국내 최고 권위의 스포츠조선 제 정 제23회 코카-콜라체육대상 최우수선수상을 받고 소 감을 밝히며 눈물을 보였다.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스켈 레톤 금메달리스트인 그는 "우수한 지도자인 이 용 감독 님과 훌륭한 동료 봅슬레이팀 선수들이 내가 하고 싶은 모든 소감을 다 말했다. 예전 신인상에 이어 오늘 최우 수선수상을 받았다. 내 인생에 가장 큰 두 상을 코카-콜 라 체육대상에서 받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또 "비인기 종목 중에서도 비인기인 스켈레톤을 알릴 수 있게 된 것에…"라고 말한 뒤 울컥한 윤성빈은 좀처럼 마음을 진정시키지 못했다. 긴 호흡을 한 후 "스켈레톤 선수 윤성빈 만이 아니라 이 종목을 오래 기억해주시기 바란다"며 소감을 마쳤다. 그는 2016년 제21회 코카-콜 라체육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고 2년 만에 평창동계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챔피언 이승훈 (대한한공)과 함께 공동으로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윤성빈은 2012년 신림고 3학년 때 낯선 스켈레톤을 시작, 6년 만에 올림픽 정상을 정복했다. '황제' 두쿠르스 의 아성을 무너트린 그는 2월 16일 설날 아침 평창 슬라 이딩센터에서 한국을 넘어 아시아 최초로 스켈레톤 금 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문가들은 압도적인 윤성빈의 레 이스에 찬사를 쏟아냈고, '이제 윤성빈의 시대가 열렸다'
고 예언했다. 그렇지만 윤성빈은 세계를 정복한 자신 보 다 한국 스켈레톤의 미래를 생각했다. 그는 스켈레톤 불 모지에서 혜성 처럼 등장한 '용'이지만 한국의 현실은 여 전히 불안하다. 저변은 열악하고,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 사후 활용 방안도 암울한 상황이다. 윤성빈의 금메 달을 도운 이 용 총 감독(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은 최근 평창올림픽 이후 스켈레톤과 봅슬레이 종목에 대 한 정부 차원의 투자와 관심 저하에 우려의 목소리를 쏟 아냈다. 이날 이 용 총 감독은 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한국 스포츠의 현실은 비인기 종목에서 올림픽 금메 달을 획득했다고 금방 인기 종목으로 변신하기는 어렵 다. 대중의 관심은 올림픽 이후 식기 마련이다. 윤성빈이 최고의 상을 받고도 흘린 눈물은 여러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그는 짧은 순간이었지만 만감이 교차했다. 세계를 정복하기 위해 그는 지난 6년 동안 비인기 종목의 설움 을 동료들과 함께 이겨냈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한번 시작한 걸 끝장 보기 위해 참고 또 참았다. 그리고 수많 은 국민들이 보는 앞에서 열린 올림픽에서 환상적인 경 기력으로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 그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했고, 목표도 이뤘다. 그렇지만 생각 처럼 확 바뀌지 않는 현실의 벽 앞에서 윤성빈은 그동안 흘리지 않았던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이날 시상식장(서울 웨스틴조 선호텔)엔 윤성빈을 뒷바라지한 어머니(조영희씨)도 참 석했다. 엄마는 아들의 갑작스런 눈물을 안쓰럽게 바라 봤다. 그래도 윤성빈은 우리에게 영원한 '아이언맨'으로 남
을 것이다. 그의 눈물을 멈춘 것도 아이언맨 헬멧이었다.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아이언맨 헬맷을 받고서야 평 정심을 되찾았다. 헬멧을 한 손에 들고 다른 한 손을 뻗 어 아이언맨 세리머니를 펼쳐보이며 강한 카리스마를 폭발시켰다. 이번 코카-콜라체육대상 시상식에는 2018년 평창동 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을 빛낸 스포츠 스타들과 체육계 귀빈들이 대거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1995년 탄생한 '코카-콜라체육대상'은 한국 스포츠 발전을 위해 우수 선수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아마추어 스포츠 시상식으로 그동안 다양한 종목에서 500여명의 선수, 지도자들을 격 려해왔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윤성빈과 이승훈의 최우수선수상 공동 수상을 비롯, 평창올림픽 2관왕 최민정(쇼트트랙) 과 스노보도 평행대회전 첫 은메달 이상호, 평창패럴림 픽 금메달리스트 신의현이 우수선수상을, 평창올림픽 은메달 여자 컬링 대표팀(김은정 김경애 김선영 김영미 김초희)과 은메달(4인승) 남자 봅슬레이 대표팀(김동현 서영우 전정린 원윤종)이 우수단체상을, 평창올림픽 금 메달 임효준(쇼트트랙) 안세현(수영)이 신인상 등 총 9 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3000m계 주 우승 주역 여자 쇼트트랙대표팀(김아랑 심석희 최민 정 이유빈 김예진)이 클린스포츠상, 감동의 은메달을 선 사한 이상화(스피드스케이팅)는 특별상을 받았다. 남북 한 단일팀으로 화합의 모습을 보여준 새러 머리 감독과 여자아이스하키 대표팀에겐 공로상이 돌아갔다.
Sports
MAR 23, 2018
코 리 아 월 드 | A25 |
|스포츠뉴스|
‘메이저 전초전’ KIA 클래식 개막 것"이라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 했다. 올 시즌 자신의 LPGA 공식 데 뷔전인 'ISPS 한다 호주 여자오 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대기록 을 쓴 고진영도 KIA 클래식에 출 격한다. 호주 여자오픈 우승을 비 롯해 태국, 싱가포르 대회까지 3 연속 톱 10을 기록했던 고진영은 미국 본토에서 열린 파운더스 컵 에서는 공동 46위에 머물렀다.
2018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6번째 대회 'KIA 클 래식'(총상금 180만 달러, 한화 약 19억2,000만 원)이 오는 3월 23일(이하 한국시간)부터 26일 까지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 아비아라 골프클럽(파 72/6,558야드)에서 열린다. 오는 30일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 을 일주일 남겨놓고 펼쳐지는 이 대회는 ANA 인스퍼레이션 대회 장과 멀지 않은 곳에서 열려 '메 이저 전초전'의 성격을 가진다. 대부분의 톱 랭커들이 경기력을 시험하기 위해 이 대회에 출사표 를 던졌다. 세계랭킹 1~3위 펑샨샨(중국), 렉시 톰슨(미국), 유소연이 나란 히 복귀하는 점이 눈길을 끈다. 펑샨샨, 톰슨, 유소연은 지난 19 일 끝난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 스 컵'에 일제히 불참하고 휴식을 취했고, KIA 클래식을 통해 메이 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을 정
조준한다. 올 시즌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 하는 게 목표인 '골프 여제' 박인 비도 KIA 클래식에서 더욱 퍼트 를 가다듬을 예정이다. 박인비는 파운더스 컵에서 LPGA 통산 19승을 달성한 뒤 "KIA 클래식은 포에나 그린으로 퍼팅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퍼팅이 잘 풀리지 않더라도 연연 하지 않고 경기감을 살린 뒤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 션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한 바 있다. 박인비는 시즌 첫 대회였던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 서 샷은 괜찮았지만 쇼트게임과 퍼팅의 실전 감각이 올라오지 않 아 '녹슨 느낌'이었다고 했다. 파 운더스 컵에선 일자형 퍼터로 변 화를 준 뒤 우승을 차지했다. LPGA는 "그게 '녹슨 인비'였다 면 아마 그녀는 메이저 3승을 차 지했던 2013년같은 해를 맞을
파운더스 컵 전까지 드라이 버 정확도 95.8%, 그린 적중률 85.6%를 기록했던 고진영은 파 운더스 컵에서 페어웨이 안착률 약 78.6%, 그린 적중률 약 80.6% 를 기록했다. 샷 정확도가 다소 떨어진데다가 퍼트 수도 31.5개 로 종전 평균 30.33개보다 늘었 다. 미국 특유의 잔디에 적응해야 한다는 과제를 떠안은 고진영이 얼만큼 빠른 적응력을 보일지가 관건이다. 올 시즌 세 개 대회에서 아직 톱 10 진입이 없는 박성현도 KIA 클래식을 통해 자존심 회복에 나 선다. 박성현이 올해 기록한 가장 좋은 성적은 '혼다 LPGA 타일랜 드'에서의 공동 22위였다. 이외에도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를 주무대로 하는 최혜진, 김지현이 초청 선수로 출 전한다. 최혜진은 지난해 'US 여 자오픈'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준우승을 차지하며 전 세계를 사 로잡았고, 김지현은 지난해 '기아 자동차 한국여자오픈' 우승자 자 격으로 이번 대회에 나선다.
배지환, 피츠버그와 계약 맺었다 미국프로야구 애틀랜타와 계약이 무산돼 소속팀 이 없던 배지환(19)이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을 것 으로 보인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파이 리츠 프로스펙츠'는 10일(한국시간) "피츠버그가 한 국 출신 유격수 배지환과 계약했다는 정보를 입수 했다"고 전했다. 경북고를 졸업한 청소년 국가대표 유격수 출신의 배지환은 지난해 애틀랜타와 계약금 30만 달러(약 3억4000만원)에 계약했다. 지난해 신인 2차 드래프 트 1라운드 상위 순번 지명이 예상된 그는 지명회 의 당일 애틀랜타와 계약 사실을 알렸다. 배지환은 미국으로 건너가 약 한 달 여간 교육리 그까지 소화했다. 그런데 이내 배지환과 애틀랜타의 계약은 무효화 됐다. 애틀랜타 구단이 국외 아마추어 선수 영입 총 액 상한선을 위반한 사실이 적발되면서 문제가 생 겼기 때문이다. MLB 사무국은 배지환을 포함해 총 13명의 계약을 무효 처리됐다. '파이리츠 프로스펙 츠'는 "애틀랜타가 배지환에게 계약금 외에 60만 달 러의 추가적인 보상을 주기로 불법 계약을 맺었다" 고 설명했다. 그렇다고 배지환이 국내 구단에 육성선수로 입단 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KBO 규정에는 '외국 구단과 계약한 선수는 그 계약이 종료한 날로부터 2년간 KBO 소속 구단과 선수계약을 체결할 수 없다'고 명 시돼 있다. 이에 배지환은 지난달 일본 독립리그 구 단이 개최한 트라이아웃에 참가해, 다른 방법을 모 색하기도 했다. 배지환이 현지 언론의 보도처럼 피츠버그와 정식 계약을 맺었다면 향후 공백 없이 정상적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된다. 우투좌타인 배지환은 지난해 전국대회에서 타율 0.465(86타수 40안타)·1홈런·17타점를 기록했고 2017년 이영민 타격상을 수상했다.
Life
라이프
Page 26 | MAR 23, 2018
천연 성분 샴푸, 정말 좋을까? 두피가 가렵거나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면 “천연 샴 푸를 사용하면 두피와 모발 건강에 더 유익하지 않을 까?”라는 고민을 하게 된다. 하지만 시중에서 판매하 는 제품 중에 천연 샴푸는 존재하지 않는다. 천연 성분만으로는 공산품인 샴푸를 만들 수 없기 때문. 천연 샴푸보다는 자연에서 얻은 성분을 일부 함 유했다는 ‘천연 성분 함유’ 샴푸 또는 ‘자연 유래 성분 함유’ 샴푸라고 표현해야 더 정확하다. 요즘 화장품과 샴푸 등 광고의 가장 큰 문제점은 천 연 성분 소량을 첨가한 후 그 천연 성분이 제품의 전 부인 양 노출하는 것이다. 천연 성분을 함유했다고 해 도 유해할 수 있는 화학 성분이 함께 들어 있는 경우 가 많으므로 꼼꼼한 성분 확인은 필수다. 또한 천연 성분이 대세이기는 하지만 대수는 아닐 수도 있다는 사실. 극소량의 천연 성분이 두피와 모발 건강에 특별한 효과를 발휘하지 못할 수 있다. 따라서 천연 성분 소량을 함유했다는 이유만으로 더 큰 비용
을 투자해 구매할 필요가 있을지는 한 번 더 고민해 보는 것이 낫겠다. 비듬 등 지루성 두피염으로 인한 각종 증상이나 탈 모로 인해 고민하고 있다면 천연 성분 샴푸에 의존하 기보다는 해당 증상 완화에 특화된 샴푸를 사용하는 편이 바람직하다.
샴푸 성분, 무엇이 가장 문제일까? 샴푸의 화학 성분 중 가장 쟁점이 되는 것은 오염물 과 노폐물을 제거하는 계면 활성제다. 하지만 샴푸 본 연의 목적이 세정이므로 이 성분 없이는 존재 의미가 없다. 합성 계면 활성제 중 일부는 암이나 각종 질병 의 유발 가능성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하이닥 피부과 상담의 김영훈 원장은 "화학 계면 활성제를 함유한 샴푸를 사용해도 원칙적으로는 큰 문제가 없 다"라고 이야기한다. “계면 활성제가 없다면 샴푸나 세안제로서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없습니다. 샴푸를 스킨 케어 화장품처럼 피부에 바르고 온종일 지내는 것이 아니므로 잘 씻어 내기만 하면 큰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세정력이 과도 하게 강해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자극 증상이 나타난 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즉 어떤 샴푸를 사용하든 관건은 물로 충분히 잘 씻 어내야 한다는 것. 특히 남성 중에는 샴푸를 바로 머 리에 바르고 쓱쓱 몇 번 문지른 후 대충 닦는 이들이 있는데 발암 가능성이 있는 유해 성분을 두피에 그대 로 남겨두는 위험한 습관이므로 개선이 필요하다.
각종 화학 성분의 유해성이 심각하게 대두되는 만 큼 합성 성분이 꺼려진다면 천연 계면 활성제를 사 용한 샴푸를 사용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하다. 주의 가 필요한 합성 계면 활성제로는 코카마이드DEA, 코카마이드MEA, SLS(Sodium Lauryl Sulfate), SLES(Sodium Laureth Sulfate), ALS(Ammonium Lauryl Sulfate) 등을 꼽을 수 있고 대체 가능한 천연 유래 계면 활성제로는 포타슘코코일글리시네이트, 데실글루코사이드, 라우라미도프로필베타인 등이 있 다.
이외 어떤 성분을 주의해야 할까? 한 리서치 회사 조사에 따르면 실리콘과 파라벤 등 화학 성분을 배제한 샴푸의 시장 점유율이 2014 년 5.3%에서 지난해 10.3%로 약 2배 성장했다고 한 다. 반면 일반 샴푸와 한방 샴푸의 시장 점유율은 각 5.6%와 1.4%로 나타났다. 천연 성분을 함유한 제품 의 지속적인 광고 영향도 있겠지만 소비자 역시 화학 성분에 대한 인식과 경계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샴푸의 방부 성분과 유화제 성분 등 주의해야 할 화 학 성분으로는 페녹시에탄올, 소듐벤조에이트, 프로 필렌글라이콜, 프탈레이트를 함유한 인공 향료 등이 있다. 이들을 대체할 천연 보습 및 방부 성분으로는 글리 세릴카프릴레이트, 카프릴릴글라이콜, 프로판디올, 부틸렌글라이콜, 글리세린, 코코넛과 호호바오일 외 각종 천연 오일류가 있으며 천연 점증제로는 잔탄검 과 구아검 등이 있으니 참고하자.
Book
MAR 23, 2018
코 리 아 월 드 | A27 |
|책과 삶|
책 읽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산골에서 혁명을 박호연 지음 | 산지니 펴냄
초록 눈 아나키스트와 꿈꾸는 자유영혼 영화 <리틀 포레스트>를 봤다. 혜원(주 인공)은 서울에서 고향으로 도망친다. 홀 로 빈집을 가꾸며 조금만 버티다가 서울 로 돌아갈 거라 다짐한다. 하지만 시골에 서 보낸 사계절은 지친 그녀를 서서히 치 유해준다. 시골 풍경 속에 어릴 적 친구들과 가면 없는 우정을 나누며 사계절을 보내고, 서 울로 간 혜원은 다시 시골로 내려온다. 하 지만 이번은 과거와 달리 도망치듯 오지 않았다. 이번에는 '온전히 자신으로 살기 위해서' 내려온 것이다. <리틀 포레스트>처럼 온전히 자신으로 살기 위해 산골에 자리 잡은 여성이 있다. 바로 박호연이다. 그의 에세이 <산골에서 혁명을>(산지니)은 초록 눈의 아나키스 트와 꿈꾸는 자유 영혼 '그녀'의 이야기다. 도시에서 나고 자란 그녀가 프랑스 남자 를 만나 외딴 산골에서 신혼 살림을 시작 한다. 여의도 한복판에서 직장을 다닌 그녀는 어느 날 풍성한 수염을 기르고 터번처럼 머리를 돌려 묶은 남자를 만난다. 그의 묘 한 매력에 빠져 사랑을 하고, 함께 자급자 족의 삶을 살기로 결심한다. '자유는 불편 을 동반하고' 그렇게 시작된 산골에서 사 계절을 아홉 번 겪는 동안 태어난 네 명의
아이들은 부추처럼 쑥쑥 자랐다. 그녀의 산골일기를 엿보자. 산골의 삶은 아무리 봐도 친해지지 않 는 뱀을 마주해야 하고, 사고로 죽은 고라 니 고기를 우적우적 먹거나, 눈이 오면 며 칠 동안 고립되기도 한다. 아나키스트인 남편은 보름달이 뜨면 '아나키 세상'을 달 에 빌고, 그녀는 그의 해맑은 초록 눈에 더욱 빠져들 수밖에 없었다. 그녀의 남편은 "탈자본주의 세상을 꿈 꾸는 아나키스트"다. 사람들이 "당신도 아 나키스트인가요?"라고 물을 때 그녀는 " 나는 스스로를 '~주의자'라로 정의하는 게 불편하다. 고작 사람의 머리로 만들어 낸, 제 아무리 완벽하다 한들 허점이 있을 수밖에 없는 사상이란 틀에 나를 끼워 맞 추기란 영 어색하고 불편하다. 나는 나일 뿐, 다만 생활 철학으로서 아나키는 매력 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대답한다. '1장. 산골살이'로 시작해 '2장. 손님열 전'을 겪고 '3장. 낳고, 키우고'에서 덜컥 들어선 넷째 아이를 지우기 위해 산부인 과로 향하는 장면이 나온다. 하지만 그녀 는 아이의 심장소리를 듣고, 태아의 생명 을 구했다. 산골에서 나고 자란 아이들은 초록의 생명처럼 영글어갔다. 하지만 네 아이를 돌보는 일은 만만치 않았다. 자발
적인 선택이었던 육아는 그녀의 몸과 마 음을 자꾸 부대끼게 했다. 어느 날 그녀는 서울의 중산층으로 자 리매김한 죽마고우인 친구들은 만난다. 그들과 아파트 매매와 대출, 부동산 경기 에 대해 심각한 대화를 나누는 자리에서 그녀는 더 이상 자신이 경제적 조건과 삶 의 화두가 달라져 과거로 돌아갈 수 없음 을 깨닫는다. 맑스의 유물론을 굳이 이야기하지 않더 라도 사람은 자신을 둘러싼 삶의 조건에 지배받을 수밖에 없다. 자연과 교감하며 산골에서 9년을 살았던 그녀의 삶에 애초 부터 자본주의가 뿌리내릴 땅은 없었다. 한국사회만큼 자본주의와 찰떡궁합을 이룬 사회가 있을까. 그녀는 산골에 살면 서 다른 세상이 가능함을 경험한다. 그녀 는 가슴이 시키는 대로 사랑을 했고, 스스 로를 배반하지 않고 온몸으로 산골의 삶 을 살았다. 그녀가 산골생활을 하면서 지켜낸 것은 사랑이 아니었을까. 그녀는 "나에게 혁명 이란, 과한 것이 아니라 누구나 살면서 이 루어나갈 수 있는 사건"이라며 산골에서 살아온 삶 자체가 혁명이었음을 깨닫는 다.
Korea in the World
| A28 | KOREA WORLD
MAR 23, 2018
|한류뉴스|
新 한류 축제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 오는 8월 개최 대한민국 대표 음원 플랫폼 소리 바다가 주최하는 ‘2018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가 전 세계 한류 팬들의 진정한 축제로 나아간 다. ‘2018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 직 어워즈(2018 SORIBADA BEST K-MUSIC AWARDS, 이하 2018 SOBA)’가 오는 8월 30일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소리바다가 주최하고 티브이데일리 스포츠투데이 시크 뉴스 YJ 파트너스가 함께한다. 이번 시상식은 한류 열풍을 이끌 고 있는 다양한 장르의 국내 최정 상급 아티스트들의 출연이 예고돼 개최 소식과 함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18 SOBA’는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한류 팬들과 진정한 축제 로 만들어가기 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8개국 다국적 언어로 번 역,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00개국으로 실시간 전송된다. 시 상식은 TV와 온라인 및 모바일 채 널 셀럽티비에서 생방송으로 시청 이 가능하다.
소리바다는 지난 2000년 국내 최 초로 음원 서비스를 시작해 대한민 국 음악 시장에서 디지털 음악 시장 을 대중화시켰으며, 많은 음악 팬들 의 사랑을 받고 있는 국내 대표 음 원 플랫폼이다. ‘2018 SOBA’는 한 국 대중가요의 활성화는 물론, K팝 을 전 세계에 알리며 글로벌화를 이 뤄낼 전망이다.
북미 노크하는 게임한류
소개한다.
美 GDC서 '로봇태권V VR' 등 선보여 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은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한 국공동관을 운영한다. GDC는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 콘퍼 런스로 매년 전 세계 2만7천여 명의 게 임 개발자와 관련 산업 전문가들이 참 여해 게임과 관련된 신기술 및 신제품 에 대한 정보와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업계의 미래를 전망한다.
우리나라 게임 산업을 대표하는 12 개 기업이 오는 21일부터 사흘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게임개발자 회의(GDC) 2018'에 참가해 최신 게임 들을 선보인다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20일 밝혔다. 참가 업체는 네오라마, 드래곤플라
이, 브로틴, 비햅틱스, 스노우픽셀, 에 이엔게임즈, 이키나게임즈, 잔디소프 트, 트라이톤소프트, 트랜스스튜디오, 티팟스튜디오, ETRI다. 이들 업체는 북미 지역을 넘어 전 세 계 바이어를 대상으로 게임 관련 기술 과 제품을 전시하고 수출 상담을 진행
올해도 최대 이슈로 주목받는 가상현 실(VR) 기술과 관련해 6개사가 도전장 을 내민다. 네오라마는 '로봇태권V'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VR 탑승형 어트랙션 '로봇태권V VR'을 선보인다. 드래곤플라이는 온라인 1인칭슈팅 (FPS) 게임 '스페셜포스'의 IP로 4인까 지 멀티플레이가 가능한 VR 워킹 어트 랙션 '스페셜포스 VR 워킹 어트랙션'을
㈜브로틴은 VR방 등 VR기기를 사용 하는 오프라인 서비스에 특화된 B2B 통합 플랫폼 '브로드캐스트'와 'VR 아케 이드 게임 패키지'를 공개할 예정이다. 국내 우수 모바일 게임도 'GDC 2018' 을 통해 해외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에이엔게임즈는 우주를 배경으로 한 정통 시뮬레이션 모바일 게임 '아스트 로네스트 : 더 페더레이션'을, ㈜잔디소 프트는 자체 개발한 HTML5 기반의 게 임 엔진을 활용해 세기말 악마와 인간 의 싸움을 그린 모바일 MMORPG(다중 접속역할수행게임) '매드월드'를 선보 인다. 증강현실,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유 망 기술을 접목한 게임 콘텐츠도 이목 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스노우픽 셀㈜은 딥러닝 기반의 영상분석 기술을 적용한 모바일 증강현실게임 '트랜스포 머 AR'(가칭)를 공개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지능형 라이 브 서비스를 위한 게임 운영 시나리오 최적화 플랫폼'을 전시한다.
MAR 23, 2018
코 리 아 월 드 | 29A |
| 30A | KOREA WORLD
MAR 23, 2018
MAR 23, 2018
코 리 아 월 드 | 31A |
| 32A | KOREA WORLD
MAR 23, 2018
Life
MAR 23, 2018
코 리 아 월 드 | A33 |
|건강뉴스|
새벽잠 깨우는 날카로운 통증, 군발두통 - 어떻게? 군발두통이 발생하기 수일 전부 터 무기력하거나 과민하고, 머리가 묵직한 전구증상을 경험할 수 있 으며, 눈 뒤나 관자놀이 쪽에서 시 작된 두통이 앞머리, 턱, 귀 쪽으로 전파된다. 통증이 나타난 지 약 10 분만에 가장 센 강도의 통증에 시 달리며, 약 2시간 이내에 사라진다. △ 군발두통 자가진단법 (국 제두통협회) 아래 기준을 모두 만족하는 통증 이 최소 다섯 번 이상 발생하는 경 우 군발두통으로 진단하게 된다. 군발두통은 단순한 두통만을 가 져오지 않는다. 삼차자율신경두통의 하나로 삼 차신경이 지나는 얼굴 한쪽으로 통 증과 이상증세까지 동반한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 만, 시상하부의 기능이상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환자 중 에서 흡연자가 많아 이를 예방하기 위해 금연이 권장된다.
△ 군발두통의 특징 - 언제? 1년에 한두 번 정도, 일정한 계 절과 달에, 하루 중 비슷한 시간(대 개 새벽 한두 시)에 발생한다. - 어디에? 머리 한쪽의 두통과 두통이 있는 쪽의 눈과 눈 주위에 통증, 눈물 등 의 증상이 나타난다.
1. 한쪽 눈이나 눈 주위 또는 관 자놀이에 15분~3시간가량 지속되 는 심한 통증이 있다. 2. 두통과 더불어 다음 두 가지 증상 중 한 개 이상 해당한다. 2-1. 두통 부위와 같은 쪽에서 눈물, 눈 충혈, 눈꺼풀 처짐, 콧물, 코막힘, 홍조, 한쪽 얼굴의 땀, 귀의 충만감 중 한 가지 이상이 동반된 다.
2-2. 안절부절 못하고 초조하다. 3. 이틀에 한 번꼴 또는 하루에 8 번까지 통증이 생긴다. 4. 다른 질환에 기인하지 않는다. △ 진통제 안 먹히는 군발두 통, 자극요인 주의해야 군발두통은 일반 진통제에 잘 반 응하지 않는다. 군발두통은 산소요 법의 효과가 탁월한데, 100% 산소 를 산소마스크를 통해 흡입하면 통 증이 가라앉지만, 별다른 치료 없 이 10분 이내 사라지는 군발두통 증상을 대비해 산소통을 준비해놓 는다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 리튬이나 스테로이드제제를 예방 적 치료로 이용할 수 있지만, 부작 용 우려로 용량요법을 잘 지켜야 한다. 술, 담배는 뇌신경을 자극하므로 피하고, 과도한 낮잠 또한 생체리 듬을 깨뜨려 신경계를 흥분시킬 수 있으므로 피한다. 스트레스나 산소 가 부족한 고도가 높은 지대도 피 해야 한다.
'고구마, 새우, 전어'의 효능은?
형성에 도움을 준다.
기억력과 학습능력 향상하는 ‘전어’ 나뉘며 가을 대하는 양질의 단백질, 비 타민, 미네랄이 풍부하다. 새우는 메티 오닌, 라이신 등을 비롯한 필수아미노 산 8종 세트를 골고루 가지고 있다. 하 지만 칼로리는 돼지고기의 절반도 되 지 않아 다이어트에 좋고, 무기질 중 칼 슘 함량이 높아 골다공증에 좋다. 새우에는 타우린이 들어 있어 간의 해독작용과 간기능 개선을 도와주어 피로회복에 좋다. 새우의 콜레스테롤을 걱정하는 경향이 있는데, 새우의 타우 린이나 불포화지방 성분이 혈중 콜레 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는 작용을 한 다. 새우의 껍질의 키토산은 뼈와 근육 고구마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정 한 3대 면역 식품 중 하나로, 가을철 하 루에 한 개씩만 먹으면 건강을 챙길 수 있다. 고구마는 식이섬유가 다량 함유 되어 있어 장 건강에도 좋고, 다이어트 에도 좋다. 특히 고구마의 ‘세라핀’이라 는 성분은 장 안을 청소해주며 대장암 을 예방하는 함암 효능을 가지고 있다. 고구마의 ‘베타카로틴’ 성분도 위암과 폐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고구마에는 칼륨이 풍부해 나
트륨 배출을 촉진해 고혈압, 당뇨와 같 은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되며, 긴장이 나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고 구마에는 1회 분량에 칼륨, 인, 비타민 E, 엽산, 비타민 B1, 비타민 B2, 비타민 C 등이 풍부해 피부미용에도 좋다.
고단백질 저열량 강장식품 ‘새우’ 새우는 뛰어난 강장식품으로 꼽힌다. 새우는 크기에 따라 대하, 중하, 소하로
‘집 나간 며느리도 냄새를 맡고 돌아 온다’는 전어는 성인병 예방과 기억력 향상에 좋은 음식이다. 등푸른생선에 속하는 전어의 EPA, DHA 성분은 기억 력과 학습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데, DHA가 하루 권장량의 4배 정도 들어 있다. 또한, 전어의 불포화 지방산은 콜레 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주며, 글루타민산과 핵산은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주고, 비타민, 미네랄은 여성의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준다. 전어는 칼슘 이 풍부하고, DHA가 풍부해 성장기 아 이들에게 특히 좋다.
Life
| A34 | KOREA WORLD
MAR 23, 2018
|생활/문화|
비즈니스
중간지대를 노려라
이스라엘 기업의 글로벌 진출 전략 비즈니스 성공전략!
에 진입하지 못하도록 기술, 제조, 공정 노하우 등을 활용해야 한다. 이스라엘의 네타핌이 1980년대 미국 에서 어떻게 자리를 잡았는지 살펴보 자. 네타핌은 물 소비를 줄이면서도 작 물의 생산량을 향상시키는 점적 관개 (drip irrigation) 시설에서 혁신적인 신기술을 개발한 기업이다. 이 기술을 활용해 이스라엘의 네게브(Negev), 아 라바밸리(Arava Valley) 등 건조한 지 역에서 자신들의 기술이 농업을 어떻 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 입증했다. 하지 만 이스라엘 국내 시장에서는 성장하 는 데 한계에 부딪혔고 해외로 눈길을 돌렸다. 1980년대 초 네타핌의 연 매출 은 6000만 달러(647억 원)에 불과했 다. 당시 CEO인 오데드 윙클러(Oded Winkler)는 글로벌 거대기업들이 대규 모 농장에 집중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게 됐다. 대규모 농장들은 대규모 관개 장비를 대량으로 구매하고 유지보수 서비스를 받기를 원했다.
이스라엘 기업들은 다국적 기업에는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으며 현지 기업 들은 기회가 발생해도 충분하게 대처 할 수 없는 국가와 지역에 집중한다. 그 리고 이스라엘 기업들이 진출해도 이 두 집단이 즉각적으로 반응하지 않을 만한 중간지대(middle ground)에 침투 한다. 네타핌(Netafim), 테바제약(Teva Pharma-ceutical Industries)은 중간 지대 공략에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다. 만약 이 회사들이 기존 비즈니스 전략 인 원가절감을 통한 가격 경쟁을 추구 하거나 현지 기업들이 이미 호황을 누 리고 있는 제품 및 시장에 진출해서 큰 규모의 기업들과 경쟁했다면 지금처럼 성공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들이 사용 한 ‘중간지대’ 공략법을 소개한다.
1단계: 중간지대 찾기 이스라엘 기업들의 핵심 전략은 글로 벌 거대기업들이 매력적으로 생각하는 시장과 현지 기업들이 노리는 시장 사 이에서 존재하는 중간지대를 발견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2가지 질문을 활용 한다.
1. 우리가 입지를 확고히 하기 전 에 현지 시장이 거대 기업들에 매
력적으로 보이지 않을까? 다음 조건들 중 하나 이상이 해당된 다면 이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할 수 있다. •해당 시장의 잠재력이 거대 기업의 성 장목표를 달성하기에는 너무 규모가 작다. •기존 글로벌 제품을 현지에 맞 게 바꾸는 데 소요되는 비용이 너무 비 싸다. 오히려 폭넓고 통합적인 솔루션 을 제공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한다. •현지에 맞게 개선한 제품, 서비스가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에는 맞지 않다 고 판단한다. 다국적 기업들은 통상 경쟁우위를 효 과적으로 활용해서 매출과 순이익을 비교적 빠르게 증가시킬 수 있는 방법 을 찾는다. 거대 기업들이 자신들을 경 쟁우위로 끌어올리는 요인은 바로 풍 부한 자금력, 거래조건을 조정할 수 있 는 힘, 포괄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능력, 브랜드 인지도 등이다.
2. 현지 기업이 우리 회사에 비해 상당한 단점을 갖고 있는가? 다음 조건들 중 하나 이상이 해당된 다면 이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할 수 있다.
•현지 기업들이 우리보다 구식 기술을 사용하거나 현재 구상 중인 제품에 적 합하지 않은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현지 기업의 운영 노하우, 관행이 우 리보다 현저하게 떨어진다. •현지 기업들이 우리에 맞서 싸울 때 사용할 수 있는 금융자산이 정부의 원 조금액을 포함해도 제한적이다. •현지 규제기관들이 현지 기업에 특별 한 혜택을 제공하지 않는다.
2단계: 시장 장악 공략할 수 있는 중간지대를 찾았다면 이후에는 해당 시장에 들어가서 장악 해야 한다. 이 단계에서는 글로벌 거대 기업 피하기, 현지 기업으로 위장하기 전략이 활용될 수 있다.
1. 거인을 피하라 해외 시장에 진출할 때 가장 위협적 인 상대가 다국적 기업이라면 이들을 깨워서 경쟁하는 상황을 만들지 않아 야 한다. 이들과 경쟁하지 않는 방법은 기존 제품과 서비스에 만족하지 못하 는 고객들을 공략하는 것이다. 거대 기 업의 관심을 끌기에는 규모가 작은 틈 새시장이지만 여러 국가의 틈새시장을 모으면 규모가 상당하며 새로운 기회 가 된다. 다만 현지 기업들이 이런 시장
이때 윙클러는 미국 등 해외시장에서 현지 경쟁업체들이 최신 점적 관개 기 술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네타핌의 최첨단 솔루션과 노하우를 쉽게 복제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물 부족이 주요 관심사이고 포도처럼 점 적 관개를 통해 확실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중소 농장을 겨냥했다. 먼저 미국으로 진출했고 몇 년 뒤에 는 호주, 이탈리아, 프랑스, 남아프리카 로 확대했다. 네타핌의 경영진은 2가지 이유에서 전통 방식의 관개시스템을 공급하는 큰 회사들이 점적관개시설에 관심을 가져도 시장에서 이익을 내기 어렵다고 생각했다. 첫째, 네타핌의 고객은 농장의 규모 가 영세하고 전통방식의 관개시스템에 서 점적 관개 시설로 전환할 때 교육, 훈련 등으로 비용이 많이 소요됐다. 둘 째, 이들이 미국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 중은 약 10%에 불과했다. 큰 기업들이 그들 입장에선 작은 시장을 위해 비용 을 감당할리 만무했다. 네타핌은 미국에 자회사 네타핌 USA 를 설립했다. 직원들은 이스라엘 제품 전문가와 타깃 고객을 대상으로 제품 을 판 경험을 가진 현지 마케터로 구성 됐다. 네타핌 USA는 캘리포니아와 애 리조나처럼 물 절약 프로그램이 이미 잘 시행되고 지역 관리자들이 검증된 솔루션을 선호하는 곳에 마케팅을 집 중했다.
MAR 23, 2018
Life
코 리 아 월 드 | A35 |
|생활/문화|
이러한 접근방법은 성공적이었다. 토로(Toro), 자인 이리게이션(Jain Irrigation) 등 대형 회사들은 네타핌이 미국 시장에 진출한 뒤 10년 가까이 지 날 때까지도 이런 시장에 관심을 기울 이지 않았다. 디어(Deere) 등 다른 기업 들도 2000년대 중후반 이후에 이 시장 에 진출했다. 2000년대 중후반에는 이 미 네타핌이 전 세계적으로 입지를 굳 혔을 때다. 이들은 네타핌을 대적하기 어려웠다. 미국의 레인버드(Rain Bird) 등 중 소 현지 기업들도 이 시장에 진입하려 고 했으나 네타핌과 비슷한 수준의 전 문지식을 갖고 있지는 않았다. 또 네타 핌은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제조원가에 서 다국적 기업과 현지 기업을 능가하 는 수준의 우위를 점유할 수 있었다. 오늘날 네타핌은 점적 관개 분야에 서 전세계 시장의 30% 이상을 차지하 는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우뚝 섰다. 네 타핌이 2016년 110개국에서 벌어들인 매출은 8억5000만 달러(약 9600억원) 에 달했다. 올해 8월 네타핌은 멕시코 의 멕시캠 사에 80%지분을 18억9500 만 달러(2조466억 원)에 매각했다.
2. 현지인으로 위장하라 현재 경쟁업체가 규모가 작을 때는 스스로 현지 기업으로 위장한다. 이후 현지의 소규모 경쟁업체들보다 시장에 더 부합하는 맞춤형 제품을 개발한다. 테바제약(Teva Pharmaceutical)의 CEO 엘리 후르비츠(Eli Hurvitz)와 경 영진은 1980년대 중반 회사의 매출액 이 5000만 달러(539억 원)밖에 되지 않 았을 때 국내 시장에서는 회사가 정점 에 도달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테바 제약은 대형 제약사의 허가를 받아 약 품을 제조하고, 유통하고 있었다. 특히 특허권이 만료된 제네릭약품(복 제약품)을 생산해서 이스라엘에서는 큰 성공을 거뒀다. 제네릭약품 사업은 세계적인 규모로 성장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다. 국가별로 의약품의 제조, 유 통 등에 대한 규정이 따로 존재하고, 제 네릭약품에 대한 규정은 매우 엄격하 다. 또한 특허권의 보호를 받는 의약품 보다 제네릭약품의 이익률은 크게 낮 다.
지역으로 미국을 선택했다. 테바의 경 영진은 다양한 제네릭약품을 공급할 수 있는 회사가 미국 시장에서 성공 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1984년은 해 치-왁스만법 제정으로 인해 당시 미 국식품의약국(FDA•Food and Drug Administration)의 규정이 변경됨에 따라 제네릭약품이 승인을 받기 위한 필수 테스트가 쉬워진 때이기도 했다. 테바제약 경영진은 신약개발업체인 화이자와 머크 등 큰 기업들은 제네릭 약품시장에는 진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제네릭약품시장에 진입하려 면 신약을 개발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회사를 경영하고 기업문화도 다른 별도의 조직이 필요하기 때문이 다. 예상대로 미국의 제네릭시장에는 대 형 기업이 눈에 띄지 않았다. 이 시장에 뛰어든 기업들은 특정 주(state)나 지 역을 기반으로 특정 의약품에서만 전 문성을 가지고 있었다. 대부분 연간 매 출액이 2000만 달러(215억 원) 이하의 소규모 기업들이었다.
그럼에도 테바는 첫 해외시장 진출 테바는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약 품공급 승인을 받고 이스라엘의 제조 공정을 적절히 활용하며 현지 기업 인 수, 업무제휴 등을 추진한다면 미국 시 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후 르비츠의 첫 행보는 특수화학제품 사 업을 하고 있는 미국 재벌기업 W.R 그 레이스(W.R. Grace)와 파트너십을 맺 는 일이었다. 이를 통해 제네릭 사업의 큰 잠재력을 확인하려고 했다. 1985년 테바와 그레이스는 50대50으 로 TAG제약(TAG Pharmaceutical)을 설립했다.
이들의 파트너십은 테바가 그레이스 의 지분을 모두 사들인 1991년까지 지 속됐다. 그레이스는 TAG제약의 자본 금 대부분을 투자했고 실제 회사 운영 을 담당했던 테바는 기술력과 제네릭 제품 등을 제공했다. TAG는 탄탄한 유 통망을 보유한 펜실베이니아의 제네릭 회사인 레몬(Lemmon)을 인수했다. 테 바는 인수 2년이 채 안 된 시점에서 레 몬의 수익을 인수 이전의 2배가 넘는 4000만 달러(431억 원)까지 성장시켰 다. 미국의 제네릭 제조업체들은 테바그레이스 파트너십이 레몬을 인수한 사실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테바 사 자 체의 규모가 작고 잘 알려지지 않아 위 협적인 존재로 여기지 않았다. 이후 뒤 늦게 진출한 경쟁사들은 제품 다각화, 유통 효율성, 기준 소매가격 등에서 밀 릴 수밖에 없었다. 1993년을 기점으로 테바의 미국 시 장 매출액은 이스라엘의 내수 매출액 을 넘기 시작했다. 테바는 특허가 만료 되는 의약품의 제네릭 생산을 위해 미 식품의약국의 허가를 취득했고 현지 경쟁사들과 비교할 때 계속해서 우위 를 이어갈 수 있었다. 테바는 1990년대 중반 미 식품의약 국으로부터 제네릭 허가를 가장 많이 받은 회사가 됐다. 테바는 미국 시장 에서 했던 것과 유사한 기업 인수방식 으로 유럽 시장에 진출했다. 영국에서 두 번째로 큰 제네릭 업체인 에이비에 스 버크(APS Berk)와 헝가리의 바이오 갈(Biogal)을 인수했다. 2012년 테바는 60여 개국에서 200억 달러(21조 원 정 도)가 넘는 매출액을 기록했다.
요컨대 테바제약은 약국 체인망에 직 접 다양한 제네릭 약품을 제공하는 비 즈니스 모델을 만들었다. 결과적으로 이 회사는 초창기 규모가 작은 현지 업 체를 인수해서 현지 기업에는 오랫동 안 위협적인 존재로 비치지 않도록 만 들었다.
3단계: 말뚝박기 네타핌은 점적 관개시스템 시장에서 지배적인 우위를 차지한 이후에도 경 영진은 도취되지 않고 중간지대가 작 았던 분야인 대규모 관개시장을 피해 가는 현명한 결정을 내렸다. 또한 네타 핌은 농작물의 유형, 기후조건 등을 고 려한 새로운 상품과 모델을 도입해서 혁신을 추구했다. 최초의 성공 이후 수 년이 지난 1994년 드디어 조경업에 뛰 어들었고 정밀 점적 관개 장비를 새로 선보이면서 올림픽과 도심공원 같은 대규모 공공프로젝트의 관리자들을 공 략했다. 테바는 1990년대 후반 첫 약품을 출 시하면서 마침내 신약개발에도 뛰어들 었다. 제네릭 분야에서 먼저 입지를 탄 탄하게 굳히고 R&D와 마케팅에서도 역량을 구축한 이후라서 이런 결정이 가능했다. 이후 테바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기업인수에 박차를 가해 성공했 다. 이들 이스라엘 기업들은 겸손하고 신 중한 기획력을 가지고 단련된 기업가 정신을 보태서 중소기업이 해외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이 스라엘의 기업들은 중간지대전략을 추 구해서 거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