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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중남부 한인회 연합회 17대 회장선거
선관위 당선 공고 보류, 양측 후보자 입장 첨예 하고 회원으로 등록할 수 있다. 때문에 연 임인 경우에는 회원등록을 한 것은 잘못된 일이고, 신임일 경우에는 문제가 되지 않는 다는 것이 선관위 측의 설명이다.
김진이 후보측
미주중남부 한인회 연합회(회장 김수명) 는 중남부 5개 주(텍사스, 루이지애나, 오클 라호마, 알칸사, 미시시피) 전현직 한인회 장들이 회원으로 구성 되어, 미 중남부 지 역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이민 정착과 이민 자 지위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활동을 함께 펼치는 한인단체이다. 현재 16대 연합회장으로는 휴스턴 한인 회 26대 27대 한인회장을 지낸 김수명 회 장이 맡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월 24일 미 주중남부 한인회 연합회는 샌안토니오 옴 니호텔에서 정기 총회를 개최함과 동시에 전수길 선관위원장의 선거공고 경과보고 후 제17대 연합회장 선거를 치렀다. 17대 연합회장 선거에는 기호1번 샌안토 니오 김진이 후보와 포스워스 김만중 후보 가 출마했는데, 이날 선거에서 김만중 후보 가 32표, 김진이 후보가 31표를 득표하며 한 표차이로 김만중 후보가 17대 연합회장 으로 선출되었고 선관위에서는 그 자리에 서 즉시 김만중 후보에게 당선증을 교부했 다. 당시 당선증 교부 후 두 후보는 서로 격 려하는 모습으로 중남부연합회의 발전을 함께 도모하기로 하면서 이번 선거가 별 탈 없이 마무리 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27일 현재 김진이 후보를 지지한 유영무 회장(샌 안토니오)이 제기한 유권자의 투표자격 논 란으로 선관위는 당선 공고를 보류하게 되 었으며, 후보자를 지지하는 양측에서는 첨 예한 입장 차를 보이며 날 선 공방이 오고
가고 있다.
무엇이 문제인가? 선관위 전수길 위원장은 현재 두 명의 투 표 참여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었다며, 선관 위에서는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집행부의 입후보자 중재과정 후 입장을 표명할 것이 라는 입장을 전했다. 선관위에 접수 된 두 명의 투표 문제는 김진이 후보측에서 제기 했다고 밝혔다. 첫 번째 문제는 제명된 전직한인회장 A 씨가 투표에 참여했다는 의혹인데, 이에 대 해 집행부와 선관위는 사실관계 확인 중이 라고 말했다. 중남부한인회에 제명된 전직 회장은 연합회 회원이 될 수 없다. 하지만 김만중 회장은 “A씨가 임기를 정상으로 마 친 후 내가 취임했다. 제명된 전직한인회장 이 아니다.”라고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두 번째 문제는 베튼루지 박종문 회장의 투표권 행사이다. 베튼루지 박종문 회장은 지난해 12월 31일 한인회장을 임기를 마쳤 으나, 차기 한인회장이 나타나지 않아 2월5 일 베튼루지 한인회 이사회는 총회를 소집 해 신임회장을 선출 하고자 했으나 신임회 장을 선출하지 못해 적임자가 나올 때까지 박종문 회장이 회장직을 맡기로 한 바 있 다. 이러한 배경에서 양측에서는 박종문 회 장이 신임회장인지, 연임회장인지에 대한 해석이 각각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연임회 장일 경우 1월23일 전까지 회원등록을 했 어야 했는데, 박종문 회장은 총회일인 선거 당일 회원등록을 하고 투표에 참여했다. 신 임회장의 경우에는 총회일에 회비를 납부
위 사안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유영무 회 장은 김진이 후보의 지지자라고 밝히며, “박종문 회장은 전직회장이자 연임 회장으 로 총회 60일 전인 1월 23일까지 정회원으 로 등록했어야 했는데, 기일 내에 등록하지 않고 총회 당일 회원등록을 하고 투표에 임 했다. 때문에 박종문 회장의 투표는 무효 다.”라고 말했다. 중남부 한인회 연합회는 회원자격에 있어 전직회장은 총회 60일전 에 회비를 완납하고 회원자격을 유지할 수 있으며, 신임회장의 경우에는 총회 당일 회 비를 납부해도 회원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김진이 후보는 박종문 회장의 투표에 대해 “베튼루지의 최승복 회장과 배병오 회장이 박종문 회장이 (자격이 안 되는)투표를 하 게끔 부정선거로 개입했다. (사실관계 확 인 후) 총회를 통한 처벌을 원한다.”고 말하 며, “나는 선거결과에 대해 승복한다. 다만 그 전에 있었던 선거과정(자격)에 대한 문 제를 제기하는 것이다.”라고 입장을 전하며 선관위에 당선공고 무효화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김만중 후보측 김만중 후보의 지지자 헬렌장 회장은 “박 종문 회장은 연임이 아니라 신임회장이 맞 다. 회장직 임기를 마쳤고, 차기 회장직에
대한 자리가 공석인 과정에서 총회에 선출 된 이유로 신임회장으로 봐야 한다.”고 말 하며, “3월초 김진이 회장이 베턴루지 방문 에서 박종문 회장을 만나 선거운동을 했으 면서 지금 와서 신임, 연임으로 문제제기를 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진이 회장은 “당시 베튼루지 에 방문 했다가 만나서 ‘(총회에)놀러오세 요’ 라고 말한 적은 있다.”고 밝혔다. 김만중 후보도 박종문 회장의 투표권에 대한 문제 제기에 “박종문 회장은 연임이 아닌 신임 이다. 공석인 기간이 있은 후 다시 취임 한 것이기 때문에 총회 당일 등록 할 수 있는 신임회장이 맞다.”고 입장을 전하며, “집행 부가 유권자 등록을 받고 승인한 회원들이 투표를 했고, 이를 바탕으로 선관위는 투표 를 진행했다. 정당한 절차로 선거가 진행 되었는데, 선관위의 당선공고 보류 입장은 잘못 되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사안의 중심에 서게 된… 사안의 중심에 서게 된 박종문 회장은 “신임이든 연임이든 떠나서 (중남부한인회 를 위해)좋은 일을 하자고 모여서 이렇게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문제 삼는 모습에 실 망스럽다. 연합회가 잘 활동 할 수 있도록 시간과 비용을 할애해 방문해 투표권을 행 사 했다. (선거)결과에 따르면 된다. 김진이 회장도 베튼루지 방문에서 나에게 총회에 참석해 달라고 말한 바 있다.”고 말하며, 이 번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전했다. <9페이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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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행사
Town Calendar 더불어 하나가 되는 곳~
Forgiven Life Community Church 창립예배
1
일시: 4월 1일 오전 9시 장소: 433 Barker Cypress Rd. Houston TX 77094
휴스턴한인교회 블루보넷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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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4월 8일 12시 장소: 휴스턴 한인교회->브랜햄 문의: 713-937-7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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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기독교연합회 부활절 연합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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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4월 1일 새벽 6시 장소: 휴스턴 서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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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월드에 게재되는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영락장로교회 부활절 칸타타 'I AM'
1
일시: 4월 1일 오전11시 장소: 휴스턴영락장로교회 본당 (10005 Neuens Houston, TX77080)
휴스턴 한인간호협회 피크닉
14
향군아카데미
6
4
APR
일시: 4월 6일(금) 오후 5시(Steak night) 장소:VFW 향군회관
일시: 4월14일 오후2시 장소: Mercer Arboretum &Botanic Gardens 22306 Aldine Westfield Rd, Humble,TX 77338 문의: (713)628-0312
퀴즈온코리아 미국 대표 선발 예선전 사랑의교회 주최 "해외선교기금 마련을 위한 크로우피쉬 보울 행사"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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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4월 7일(토) 오전 11시~ 오후 5시 장소 : 사랑의 교회 8101 Senate Ave, Jersey Village, TX 77040 문의 : (713) 849-3080
일시: 4월 21일 토요일 오후 1시-4시 장소: Sewall Hall Classroom 301, Rice University 신청서 마감: 4월 10일까지 Korea. RSVP@gmail.com
방어운전 교육, 마약 음주운전 교육
영락장로교회 선교기금 마련 크라피시 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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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4월 7일(토) 오전 11시~오후 5시 장소: 영락장로교회 (10005 Neuens Houston, TX77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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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운전교육, 마약음주운전 위반자 교육 DADAP.DWI (운전하다가 티켓받 으신분 처리교육, 티켓받지 않으신 분 도 교육받으면 보험료 3년 15%할인) 일시: 3월 28일 장소: 조성호학원 문의: 713-365-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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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에 참여했고, 선관위는 집행부에서 승인한 명단으로 선거를 진행했으며 당 선증을 발부했다. 당선 축하를 해주신 많 은 분들께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김만중 후보측은 정당한 선거였다는 평가 속에 당선증을 교부 받고 예정대로 취임을 준비하고 있다. 반면, 김진이 후보 측에서는 선거결과에는 승복하지만 선거 과정에서 부정이 드러났다며 이의를 제 기한 상황에서 축하가 먼저가 아니라 사 태를 수습하는 것이 먼저라며, 투표자격 문제에 대한 수순을 밟아 순리대로 선관 위와 집행부의 결정 기다리고 있다고 전 했다. <4페이지에 이어서>
16대 집행부 16대 연합회 집행부 김유진 사무총장 은 “제3의 인물을 통해 사안에 대해 (양 측 후보에게)중재를 하는 활동을 할 계획 이다. 중재가 되지 않으면 선관위에서 심 의 의결하는 형태로 진행 될 것이다. 조 만간 집행부의 입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밝힐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선거관리위원회 선거관리위원회 전수길 위원장은 “현 재 당선 발표를 보류 중이다. (27일)현재 선관위원들고 향후 문제 해결을 위한 활 동에 대한 논의 중에 있다. 집행부의 활 동은 중재안이 아니고 중재 절차에 관한 것이다. 법률전문가로부터 양측 후보측 이 만나서 중재안을 협의하는 과정이 필 요하다는 자문을 구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종문 회장의 투표권에 대해 “신임 이든 연임이든 총회 60일 전인 1월 23일 은 박종문 회장이 회장직을 마친 시점으 로 전직회장 신분이었다. 2월에 회장직 을 맡기로 했다 하더라도 1월 23일전에 전직회장으로써 회원 등록을 마치지 않 았기 때문에 투표권을 포기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신임회장으로 본다면 총회 당일 에 회원으로 등록 했기 때문에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전하며, 선관위의 입 장이 정해지는 대로 안내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당선공고는 보류, 김만중 후보측 은 취임식 및 인수위 구성으로 출 범 준비 김진이 후보측의 선거자격 문제제기로 선관위의 사실관계 확인 및 집행부의 중 재절차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선거관리 위원회는 당선공고를 보류했다. 하지만 김만중 후보 측과 지지자들은 인수위원 회와 취임식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새 돛 을 올릴 준비를 있는 가운데, 김만중 후 보 측에서는 4월14일 어스틴에서 취임식 을 가질 예정이라고 알렸다. 김만중 후보 지지자들은 당선축하 광고도 함께 준비 했으나,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차주 내 입 장을 밝힐 예정이라며, 공식적인 당선공 고 발표 전까지 축하 광고 등의 활동을 자제해 달라는 요청으로 중단했다. 중남 부연합회 정관 제12장 10조에 의하면 총 회에서 추천 받아 선출된 회장에 대해 선 관위는 1주일 이내에 당선공고를 해야만 한다. 한편, 김만중 회장은 당선 후 계획한 타임 테이블대로 준비하고 있는 과정이 라며, “(당선)절차가 정당하다고 생각하 기 때문에 당선축하를 보내 주고 있는 지 지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당선공고 전)지지자들이 당선 축하를 하는 것에 또 다른 문제제기를 하는 목소리도 들리지 만 나를 지원해주고 지지해주신 분들의 축하 메시지에 대해 반대할 이유가 없다. 선거 역시 정당하게 치러졌다. 집행부가 회원등록을 받고 승인한 명단의 회원이
회원 검증과 등록의 구조적 문제 결국 이번 사태의 발발 원인은 회원 자 격요건과 회원등록 시점에 있다. 집행부 김유진 사무총장은 “투표인의 회원자격 에 대한 문제가 발생하면 집행부에서는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한다. 회원자격에 대한 검증과 확인 절차가 없었던 것은 현 실적인 문제이다. 회원들이 전직한인회
장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회원이 주장 하는 자격을 믿을 수 밖에 없다. 연합회가 관리기관은 아니다. 잘못이 있다면 전직 한인회장을 믿어 준 것이 잘못이다. 더구 나 이번처럼 10년간 한차례도 연합회에 나오지 않았던 회원이 투표권을 행사하 기 위해 나온 것도 연합회의 구조적인 문 제이다. 지난 4년 임기 동안 (자격 검증을 위한)여러 차례 개선을 위한 시도를 했으 나 어려웠다.”라며 차기 회장단 집행부에 서는 개선 될 수 있도록 활동 해 주길 바 란다고 말했다. 이는 문제제기가 있어야만 회원 자격 을 검증하는 현 중남부연합회의 한계점 을 드러내고 있다. 더 나아가 행여 아무 문제가 없는 회원도 문제제기에 곤혹을 치를 수 있고, 반대로 이 같은 구조적 한 계를 이용해 자격미달의 회원이 활동 할 수도 있다. 때문에 이번 사안의 결과에 대 해 한인사회는 어느 때 보다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동자강 기자, 이주명 기자>
휴스턴 기독교 교회연합회 부활절 새벽연합예배 4월1일 서울교회에서 휴스턴 기독교교회연합회(회장 정용석) 부활절 새벽연합예배가 4월 1일(주일) 새벽 6시 서울교회(담임목사 이수관)에서 열린다. 부활절 연 합예배는 휴스턴 기독교교회연합회 회원교회들이 매년 돌아가면서 함 께 예배를 갖는데, 이번 부활절 새벽연합예배를 서울교회에서 진행하 는 것은 12년만의 일이다. 기독교교회연합회장 정용석 목사는 “부활절 예배는 예술 부활을 함 께 축하하는 예배인 만큼 한인동포들이 동참해 함께 예배를 하는 시간 을 가지고자 한다. 특별히 이번 부활절 예배에는 우리가 함께 모여서 대한민국을 위해서 기도 하고자 한다. 그리고 미국에 총기사건으로 불 안한 마음이 많은데, 자녀들이 총기 위협으로부터 안전 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고자 한다. 회원교회 교인이 아닌 분들도 참석해 예수부활 을 축하하는 예배에 함께 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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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문화원에서 만나는 사진반 강좌 텍사스포토클럽 박동진 강사 한 어려움을 사진강좌를 통해 풀어준 다. 강좌에서는 기본적으로 카메라의 구조 사용법, 렌즈의 종류 및 특성을 소 개하고 구도, 빛, 노출, 측광모드 등 일 반인들에게는 다소 어렵게 느껴 질 수 있는 촬영 용어 및 기법들은 이해하기 쉽게 소개 한다. 촬영에 대한 기초적인 수업이 진행 된 후에는 편집에 대한 강 좌로 촬영 후 보정에 대한 기술도 소개 한다. 휴스턴 한인문화원(원장 국지수)이 새로워지고 있다. 수강생이 증가하며 정량적인 성장을 하고 있을 뿐 아니라, 운영진과 강사와 그리고 수강생이 함 께 소통하는 시간이 많아지며 예년보 다 더욱 친근하고 친밀한 공간으로 한 인사회와 함께 하는 모습니다. 한인문화원에서는 매주 새로워진 한 인문화원 시리즈를 통해 강좌를 소개 하고 수강생들의 강좌 선택에 도움을 주고 있다. 그 첫 번째 시리즈는 사진반 이다.
사진반 박종진 강좌는 2016년부터 한인문화원에서 강좌를 맡아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휴대폰 사진이 대중화 되면서 우리 생활에 일상이 되 었다. 그러면서 자신만의 사진작품과 특별한 사진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 도 동시에 커져가고 있다. 하지만 휴대 폰 사진에 익숙한 이들에게 DSRL을 사용법과 카메라 렌즈의 지식, 포토샵 등을 통한 사진 촬영과 편집에 접근하 기는 쉽지만은 않다. 한인문화원 사진반 강좌에서는 이러
박동진 강사는 “셀폰으로도 많은 촬 영을 하지만, 프린트를 하거나 편집을 위한 사진은 DSRL을 통한 사진이 경쟁 력이 있다. DSRL을 통한 사진 촬영 후 후보정 과정을 거치며 사진에 자신만 의 감성을 불어 넣는 사진작품을 완성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사진반 강좌의 학습목표이다.”라고 소개 하며, 카메라 가 없는 사람들도 1,2주 수업을 통해 카 메라 선택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고 구 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 다.
사진반 수강생 권수미 강사(아크릴화 반 강사)는 “박동진 강사께서 수강생들 의 수준에 맞춰서 한분 한분 세심하게 가르쳐 주신다. 이번 강좌에는 주로 초 보 수강생들이 등록하셔서 그분들께 기 초부터 차근차근 지도해주고 있다”며 앞으로 사진반 강좌에서 배우게 될 컴 퓨터 프로그램을 사용한 사진 교정에 관심이 많다고 전했다. 박동진 강사는 사진 교정을 위한 무료 프로그램을 수 강생들께 전달해 수강생들 개인 컴퓨터 에 설치를 마쳤다. 텍사스포토클럽 회원으로 활동 중인 박동진 강사는 강좌 이후에도 포토클럽 에서 함께 활동하며 사진에 대한 정보 를 공유하고 함께 배워 나갈 수 있다고 전하며, 현재 수업이 5주차까지 진행 되었지만 지금도 수업에 참여해 사진을 배울 수 있다고 알렸다. 한인문화원 사 진반 강좌는 매주 월요일 10시부터 11 시30분까지 휴스턴 한인회관에서 진행 되고 있다. <동자강 기자>
한인이 운영하는 약국,
플라자 약국 한인타운 입성으로 거리 불편해소, 배달도 계속 플라자약국이 한인타운으로 이전하 며, 지난 23일 이전개업 감사예배를 가 졌다. 플라자약국은 한인이 운영하는 약국으로 몸이 불편한 분들을 위해 약 을 배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영어가 어려운 한인동포 들에게 상세한 약품 설명과 함께 한국 어로 복용 방법 등을 안내하며 동포사
회에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한인약국이 다. 플라자약국은 9865 롱포인트에 위치 하고 있다. <KW> ※문의 : 832-398-4405 /281880-8300 / 9865 Longpoint Rd Houston TX77055
Email: attorneyum@gmail.com Twitter: https://twitter.com/attorneyum Facebook: www.facebook.com/jeffum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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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스 선교합창단 정기연주회 관객들에게 큰 감동과 다양한 무대 선보여 단 음악코치로 활동 중인 소프라노 라 성신 씨도 ‘여호와는 나의목자시니’를 독창으로 선보이고 수준 높은 공연을 관객들에게 선사 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관객은 "다양한 연 령대의 단원들이 함께 하모니를 이루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선교합창단 공연의 프로페셔널 한 모습에 다시 한 번 감동을 받았다. 카리스 선교합창단을 비롯해 한인사회에서 다양한 공연 무대 휴스턴 한인동포 합창단으로는 가장 규모 있고,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카리스 선교합창단(지위자 김진선 목사)의 15번 째 정기연주회가 러시아 선교를 위한 자 선음악회로 지난 25일 휴스턴언덕교회 무대에 섰다. 매년 봄, 가을에 정기연주회를 펼치며 한인사회에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이며 감동을 선사해 온 카리스 선교합창단은 2010년 4월 창단한 후 올해까지 매년 공
을 펼쳐왔다. 그 간 펼친 선교합창단의 공연은 선교사들의 선교기금 마련을 비 롯해 과테말라, 스페인, 러시아 선교기금 마련을 무대가 마련 되었다. 올해 공연의 시작은 가야금 연주가로 잘 알려진 유명순 씨가 첫 무대를 선보이 며 색다른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는데, 유 명순 씨는 가야금 연주와 함께 황병기씨 가 작곡한 ‘Amazing Grace’를 가야금에 맞춰 노래하는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 에게 큰 갈채를 받았다. 카리스 선교합창
휴스턴기독교연합회
"함께 걸어요 6Km…" 월드비전과 Global water 6k 행사, 한인회, 한인단체 함께 한다 다가오는 5월 19일 휴스턴기독교연합 회(회장 정용석)에서는 월드비전과 함께 걷는 행사를 개최 할 예정이다. 한인회 (회장 신창하)도 힘을 보태 모처럼 한인 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걷는 모습이 기 대 된다. 이번 Global water 6k 행사는 비영리단 체 월드비전에서 전세계적으로 함께 하
는 행사이다. 월드비전에서 소개한 행사 취지에 따르면, 개발도상국가에 살고 있 는 아이들이 물을구하기 위해 하루평균 6키로를 걷고 있고, 그렇게 구한 물 조차 로 오염 된 물 뿐이지만 선택에 여지가 없이 오염 된 물을 마시고 있는 현실이라 며 후원을 통해 그 아이들에게 수도시설 등을 마련해 주며 불행이 행복과 희망으 로 바뀔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목적이 있
가 펼쳐지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카리스 선교합창단은 지위자 김진선 목 사, 피아노 유태진, 음악코치 라성신을 비 롯해 소프라노 김명란, 김선예, 김해순, 박 주미, 백영희, 서동휘, 양영희, 유명순, 윤 정영, 이경숙, 이미경, 정에스더, 엘토에 강수진, 김정복, 문유리, 박영미, 유윤란, 정은경, 테너에 문박부, 이선길, 정명철, 조재흥, 최인섭, 베이스에 김정년, 이선근, 임용석, 유양진 씨가 함께하고 있다. 이번 카리스 선교합창단의 러시아 선교를 위한 정기연 주회는 Vazquez Data Center, Juna Trading, BAW, Print King, 최인섭 보험, 박광호 부 동산, 이순한의원, 그린헬스클 리닉, 코메리카포스트, 코리아 월드, 코리안저널이 후원했다. <동자강 기자>
다고 전하고 있다. 행사 참여자의 참가비 가 개발도상국 아이들에게 전달 될 예정 이다. 휴스턴 기독교연합회에서도 이러한 취 지에 함께하고, 한인회에서도 힘을 보태 휴스턴 한인사회도 함께 행사에 참여할 계획이다. 서울교회, 중앙장로교회 등 기 독교연합회 회원교회도 이번 행사에 함 께 한다. 월드비전 Global water 6k 휴스 턴 행사는 휴스턴기독교연합회가 주관한 다. 이번 행사에 예상되는 참여인원만 1 천명이다. 이번 행사 참가등록은 온라인 www. worldvision6K.org에서 할 수 있다. 기독 교연합회에서는 한인 참여를 높이기 위 해 독립적 창구를 따로 마련할 계획인 가
운데, 기독교연합회 강주환 총무(비전교 회 담임목사)는 “행사 참여에 휴스턴 교 회들과 협의가 이루어졌고, 한인회를 비 롯한 단체들의 참여에 협조를 구하고 있 다.”라고 행사 준비 과정을 소개했다. 행사에 참여 후 6km 도보에 완주하면 개발도상국에서 도움을 받게 될 아이들 의 사진, 티셔츠, 완주 메달 등이 제공 된 다. 기독교연합회 관계자는 "후원금의 85%가 개발도상국 우물, 핸드펌프 개발 및 개발도상국 아이들을 위한 지원비용 으로 되며, 15%가 월드비전 및 행사 운영 비로 사용 된다는 사실을 월드비전을 통 해 확인 했다"며 후원금은 다른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는다고 안내하며, 좋은 취지 의 행사에 가족과 함께 많은 참여를 바란 다고 전했다. <동자강 기자>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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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30, 2018
|칼럼|
ㅣ문화칼럼ㅣ
절망 접고 독창적인 스타일로 부활 앞서 언급했듯이 베토벤이 유서를 쓴 1802년에는 내노라하는 음악가들 이 모인 비엔나에서 최고의 피아니 스트로서, 또는 부르는대로 값이 매 겨지는 작곡가로서 한창 잘 나가던 때였다. 그런데 청각상실이라니. 이를 감추기 위해 사람을 피하다보니 성격 이 괘팍하다는 오해까지 받는 이중고 에 시달려야 했다. 이런 때 죽음을 생 각하는 것은 자연스런 수순. 하지만 베토벤은 달랐다. 죽음보다 는 새로운 베토벤으로 거듭나는 쪽을 택했다. 새로운 베토벤이란 더 이상 어떤 틀이나 상투적인 형식에 매이지 않고, 시대적 제약에서도 벗어나 그 만의 독창적인 기법으로 작품 활동을 벌인 것을 말한다. 이로써 그간 자신 의 숨통을 조이던 몸과 마음의 불행 은 미리 쓴 유서와 함께 봉합해 버리 고 본격적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 스타일을 구축, 고전파 음악의 정점 을 찍는 동시에 낭만파 음악의 길을 터주는 계기가 되었다. 이 흐름은 베 토벤을 그렇게도 흠모하던 슈베르트 로 이어지고. 이런 결심을 한 후 그간 미뤄오던 그의 유일한 오라토리오 <감람산의 그리스도 op.85)를 완성, 1803년 사 순절 기간에 (꼭 215년 전 이맘때네) 초연한다. 자신의 괴로움을 통해 겟 세마네 동산에서 피땀 흘리시며 기도 하신 예수님의 심정을 느끼려 했을 것이고, 그 분의 부활을 생각하며 자 신의 재기의 꿈을 키우지는 않았으려
나. 어쨌든 그는 이때부터 청각을 완 전히 상실하기 직전인 1814년까지, 교향곡 제 3번부터 8번까지, 3개의 피 아노 협주곡, 바이얼린 협주곡, 오페 라 <피델리오>등을 작곡한다. 그 당시 베토벤의 심정을 가장 잘 드러낸 곡이 <피아노 협주곡 3번 C 단조 op.37>. 그가 이 곡을 구상한 때 는 1798년이었지만 유서를 쓴 해 가 을에 마무리하여 다시 살기로 작정한 이듬해 봄에 자신이 직접 피아노를 치며 초연했다고. 그래서 그런지 이 곡을 들으면 (특히 2악장 라르고) 늦 은 가을 하일리겐슈타트 들판에서 멍 하니 하늘을 쳐다보고 서있는 베토벤 을 연상하게 된다. 뺨을 스치는 바람 은 느끼는데 바람 소리는 들을 수 없 고, 날아가는 철새를 보면서 그들의 재잘거림은 들을 수 없어 절망하는 모습. 허나 이 협주곡은 단조로 시작 하지만 장조로 힘차게 마무리함으로 써 불행을 딛고 재기하는 불굴의 투 지를 말해 주고 있다. https://youtu. be/R1QNhRNxvTI 그러나 뭐니뭐니 해도 새로 태어난 베토벤이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보여 준 첫 곡은 교향곡 3번 영웅 (Eroica E flat Major op.55)이다. 이 곡은 그 당시 귀족의 입맛과 취향에 맞춘 산 뜻한 선율과 형식은 그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고, 평소 베토벤이 추구하 던 인간의 자유와 기본권을 주장하 듯 첫 장부터 묵직하고 진지한 느낌 을 준다. 영웅의 탄생과 죽음, 그리고
베토벤
5
부활이라는 기본적 영웅상이 그대로 음의 흐름으로 표현된다. 어느날 제자 리스(Ries)는 스승의 책상에서 제목 꼭대기에 보나파르트 (Bonaparte)라고 쓴 이 악보를 보게 된다. 맨 아래에는 루트비히 판 베토 벤이라는 서명이 있고. 그래서 이 곡 은 보나파르트 나폴레옹을 염두에 두 고 작곡된 곡이 맞다. 그 당시 나폴레 옹은 베토벤뿐만이 아니라 괴테까지, 아니 전세계 모든 예술가들의 흠모의 대상이었다니까. 베토벤은 이 악보의 정서본을 비엔 나 주제 프랑스 대사관을 통해 파리 로 보내려 했다. 하지만 리스로부터 방금 (1804년 5월 20일) 나폴레옹이 황제로 등극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는 다. 베토벤은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였어’ 하는 심정으로 실망, 첫 장에 쓰인 보나파르트라는 글자를 북북 지 워버렸고. 대신 ‘어느 영웅을 회상하 기 위해’라고 적고 <영웅 교향곡>이 라는 제목을 붙였다고. 그 악보는 현 재 비엔나에 보관되어 있다 한다. 이 곡은 같은 해 12월에 어느 귀족 의 저택에서 비공개로 초연되었고 이 듬해 4월에 베토벤의 지휘로 공개초 연 되었다. 그 때의 반응은? ‘음악 이 뭐 이래’였단다. “새 교향곡은 너 무 어렵고, 이상하고, 생소하고, 길어 서 (약 50분) 결코 즐겁지 않은 곡이 다. 따라서 전체적으로 더욱 밝고 투 명함과 통일성이 요구된다. 일반인들
이 즐기기 위해서는 아주 많은 것이 부족한 곡.”이라는 혹평과 충고까지 받았다. 후에 이 혹평을 뒤집은 음악 가가 바그너와 베를리오즈. 얼마전 평창 올림픽이 성공리에 끝 났다. 자원봉사자로 지원해 간 친지 가 틈나는대로 많은 사진을 보내 줬 다. 잘 받아 보았지만 내 반응은 그 저 ‘어휴, 꽤 춥겠는데’ 정도. 그런 데 막판에 보내 준 페럴림픽 사진들 을 보는 순간 가슴이 찡해지면서 진 한 감동이 밀려왔다. 상체만으로 하 키를, 휠체어 타고 컬링을, 한쪽 발만 으로 스노보드를, 팔이 없고 앞을 볼 수 없지만 스키까지… 못하는 운동이 없었다. 좌절보다 도전을 선택한 이 들에게 힘찬 박수와 함께 <영웅 교향 곡>을 크게 틀어주고 싶었다. 그렇잖 아도 대한 장애인 체육회에서는 이번 패럴림픽에 참가한 한국선수 전원에 게 메달을 선물로 줬다고. 앞면에는 선수의 얼굴이, 뒷면에는 “우리의 진 정한 영웅입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메달.
김예자 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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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wn
MAR 30, 2018
|타운뉴스|
탐 업소
방
애견 미용 출장 서비스, 박스테일
이용고객들 서비스 최고! 만족도 최고! 다. 한번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은 더 상 애견샵을 따로 방문하지 않는다. 비스 이용 고객이 자신있게 주변에 개하며 고객층이 두텁게 형성 되고
애견미용 출장 서비스로 각광 받고 있는 박스테일(김종곤 원장)이 반려견 과 함께 사는 한인동포들에게 큰 인기 를 얻고 있다. 올해 초 본격적인 서비스 를 런칭하고 불과 3개월도 채 되지 않 았는데, 벌써부터 입소문이 자자하다. 애견미용 출장 서비스 박스테일이 빠르 게 한인사회에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모 습이다. 애견과 함께 거주하는 노약자들 및 거동이 불편한 사람, 1인가구 거주자들 에게는 애견샵을 예약하고 찾아가 애 견 미용을 시키는 것이 여간 불편한 일 이 아니다. 하지만 애견미용 출장서비 스 박스테일은 이 모든 것을 해결 해 준 다. 미리 전화를 해 예약만 하면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원하는 장소에 박스테일 애견 미용샵이 집 앞에 도착해 애견 미 용을 준비하고 기다린다. 불필요한 시 간을 낭비할 필요도 없고, 애견도 낯선 환경에서 미용을 받으며 불안해 할 필 요가 없다. 여러마리 애견을 키우고 있거나 대형 견을 키우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박스테
일의 등장은 반가운 소식이다. 여러마 리 강아지를 데리고 미용실에 방문하 는 것은 부담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박 스테일은 직접 찾아가 서비스를 제공한 다. 다시말해 박스테일 서비스는 미용 사가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모든 미용 설비가 구비 된 미용실이 찾아가는 것 이다.
이 서 소 있
다. <동자강 기자> ※ 박스테일 출장 애견미용 서비스문 의 : 713-899-2432
제20회 재외동포문학상 작품 공모 4월2일부터 두달 간 성인,청소년 글짓기 작품 공모 20주년 맞아 재외동포 이민사 기록문학 활성화 위해 체험수기 부문 공모
박스테일은 미용서비스는 기본이고, 애견 목욕과 발톱정리, 귀청소, 이빨청 소, 아날서비스까지 고객이 원하는 애 견미용 서비스는 모두 제공한다. 특히, 김종곤 원장은 다년간 애견미용 경력으 로 강아지가 안정적으로 미용을 받을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며 고객의 만 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미 출장애견 서비스는 미국 뿐 아 니라 일본과 유럽에서는 선풍적인 인기 를 끌며 고개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 지만, 휴스턴 한인사회까지 확산 되지 는 못했다. 박스테일 서비스가 제공되 며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한인동포들은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서비스에 대한 문의와 함께 이용을 하고 있는 모습이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은 4월2일부터 5월31일까지 ‘제20회 재 외동포문학상’ 작품 공모를 시행한다. 이번 공모는 △성인부문 시, 단편 소설, 체험수기 △청소년 글짓기부분이 진행되며, 총 상금규모는 3,530 만원 이다. 올해는 재외동포문학상 20주년을 맞아 재외동포 이민사 관련 기록문 학을 활성화하고자 ‘체험수기’를 공모한다. 한우성 이사장은 “20주년을 맞은 재외동포문학상이 타국에 사는 우리 동포들에게 우리말과 정서를 지키고, 차세대 동포들에게는 한글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제20회 재외동포문학상에 대한 자세 한 사항은 코리안넷 홈페이지(www.korean.net)에서 확인 가능하다. 재외동포재단은 재외동포의 한글 문학 창작활동을 장려하고, 재외동 포 청소년들에게 모국어 사용의 동기 부여를 위해 ‘99년부터 재외동포 문학상을 시행하고 있다. <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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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메이저리그 개막, MLB.com 전문가
휴스턴 월드시리즈 2연패 예측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올1월 1:4 트레 이드를 단행하며 피츠버그에이스 게릿 콜을 영입하며 보다 강한 선발진 구축에 힘을 실었다. 이로써 휴스턴애스트로스 의 선발진은 벌렌더, 카이클 원투펀치와 함께 리그 최강선발진을 자랑하게 되었 다. 애스트로스의 야수는 작년부터 이미 리그 최강으로 평가 받고 있었는데, 이달 초 알투베의 7년간 1억6350만 달러 계약 이 발표 되면서 지난해 타율왕 최고의 타 자 대우를 해 주었다. 야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메이저리그 가 오는 19일부터 일제히 개막식을 열고 정규시즌 레이스에 돌입한다. 휴스턴 애 스트로스는 텍사스레인저스 홈 알링턴에 서 개막전을 갖는데 휴스턴 홈개막전은 오리온스와 2일 미닛메이드 구장에서 열 린다.
개막에 앞서 지난 28일 MLB.com 전문 가들은 올해 우승팀으로 휴스턴 애스트 로스를 가장 많이 꼽았다. 올해도 작년과 같은 활약으로 애스트 로스가 우승한다면 지난 1999년 양키스 이후 18년만에 2년 연속 정상에 오른 팀 이 된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에는 휴스턴 애스트 로스의 우승이 유력한 가운데, 아메리칸 리그에서는 양키스와 네셔널리그에서는 다저스가 애스트로스와 함께 강력한 우 승후보 팀으로 예측되고 있다. <동자강 기자>
※ MLB.com 예측 2018 휴스턴애스 트로스 선발 라인업 -포수 : 브라이언 매캔(L) -1루수 : 율리 구리엘(R) -2루수 : 호세 알투베(R) -3루수 : 알렉스 브레그먼(R) -유격수 : 카를로스 코레아(R) -좌익수 : 데릭 피셔(L) -중견수 : 조지 스프링어R) -우익수 : 조시 레딕(L) -지명 : 에반 개티스(R) -1선발 : 저스틴 벌랜더(R) -2선발 : 댈러스 카이클(L) -3선발 : 랜스 매컬러스 주니어(R) -4선발 : 게릿 콜(R) -5선발 : 찰리 모튼(R)
오송전통문화원, 메모리얼홀 학교 학생들에게
체험학습의 장 열어 지난 21일 오송전통문화원(원장 최 종우)에 메모리얼홀 학교 학생들이 방 문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시 간을 가졌다. 메모리얼홀 학교 학생들 의 오송전통문화원 방문 체험학습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이다. 메모리얼홀 학교에는 김영지 교사가 한국어반 교 사로 재직하며 학생들에게 이번 체험 학습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왔다.
이번 두번째 방문에서 이연화 선생 과 유명순 선생은 학생들에게 전통 춤 과 전통음악에 대한 이해를 도왔고, 장 구와 함께 아리랑을 배우는 모습을 보 이기도 했다. 학생들은 한복과 전통의 상을 직접 입어보며 다양한 표정을 지 어 보이는 모습으로 체험학습 수업에 흥미를 더했고, 다음 수업이 벌써부터 기대 된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최종우 원장도 오송전통문화원을 통 해 학생들이 한국의 전통을 배우고 갈 수 있는 시간에 큰 의미를 두며 학생들 을 반갑게 맞이했다.
최종우 원장은 “이번에 15명의 학생 들이 두 번째 방문을 했다. SK이노베이 션 임직원 문화체험에 이어 학생들의 문화체험이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다.
이번 수업도 학생들이 선생님과 함께 직접 한국문화를 배우겠다고 해 방문한 일이다. 우리문화를 현지 학생들에게 알리고 소개하는 역할을 할 수 있게 된 점은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우리 문 화를 알리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 나
갈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동자강 기자> ※ 오송전통문화원 :281-9745398 / 8831 Long Point Rd #301 / koreancultureusa@gmail.com www. koreancultureusa.com
MAR 30, 2018
Column
코 리 아 월 드 | 23 |
|칼럼|
ㅣ바른소리 쓴소리ㅣ
신언서판(身言書判) 예로부터 큰 인물이 될 자면 신언 서판(身言書判)이 좋아야 한다고 했 다. 인물과 풍체가 좋아야 하며 말씨 도 좋고 문필도 뛰어나야 할 뿐만 아 니라 판단력도 출중해야만 큰 일을 할 수 있는 인물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다. “신언서판”은 원래 중국 당나라 때 관리를 선발할 때 네 가지 기준을 갖추어야 할 덕목으로 신수와 말씨, 문필과 판단력 등 이른바 “신언서판” 을 제대로 갖추어야 한다고 말한다. 휴스턴 한인 동포사회에서도 한인 회 단체의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 회 장을 뽑을 때에는 신언(인물과 말)쪽 보다는 서판(사고방식과 판단력)쪽 에 더 비중을 두어야 한다는 생각이 다. 각 단체의 회장자리가 속된말로 얼굴마담이 아닌 다음에야 얼굴이 잘 생기고 못생긴 것이 큰 문제가 되지 않고 “언(言)역시 회장이 되고 난 이 후에 모든 연설문은 유능한 이사들이 작성하면 되는 것으로 큰 문제가 될 것으로 는 생각 하지 않는다. 그러나 서판(書板)이야 말로 누가 대신해줄 수도 없고, 회장 스스로 판단하지 않 으면 안 된다. 여기서 말하는 “서”는 단순히 글씨를 잘 쓰고 문필에 뛰어 난 것만을 애기하는 것이 아니다. 적 어도 휴스턴의 한인회장으로서 기본 적으로 갖추어야 할 인물학적인 지식 과 교양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신언서판” 중에서 가장 중요한 덕 목은 역시 “판(判)(판단력)이다. 휴스 턴 동포사회가 무엇을 원하고 있는 지 동포의 정서를 빨리 헤아릴 줄 알 고 미래를 내다 볼 줄 아는 합리적인 판단이야 말로 단체장으로서 갖추어 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이 아닐 수 없 다? 자기가 속해있는 한인회를 잘 이끌어가야 할 막중한 위치에 있다. 회장이 판단을 잘못하면 그를 믿고 따르는 많은 동포들은 영문도 모른 체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지기 때 문이다. 좋은 단체장을 추천하고, 그 동안 한인사회에서 일했던 유 경험자 를 찾는 것이 그 이유일 것이다? 한 인회 및 각 직능별 단체는 모두가 변 화를 거스를 수 없다는 과거를 인식 해야 할 것이다. 이민사회에서 한인회, 노인회 및 각 직능별 단체장들은 그 단체를 대 표하는 인물임에는 틀림없다. 각각의 직능별 단체들이 제각각 다른 성격과 모양새를 가지고 있음은 두말할 나위 가 없다. 이것은 각 단체의 설립목적 이 다르기 때문에 단체장들은 그 단 체의 운영정책을 결정하고 활동관리, 실적평가를 승인하는 일을 하게 된 다. 소속단체가 봉사하는 커뮤니티와 동포사회에 대한 책임과 함께 그 단 체가 성장하고 성숙하게 되면 단체와 단체장의 위상도 그에 따라 크게 변 하게 되기에 단체장들은 자기가 맡은
책임과 의무의 봉사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미주 한인사회에서 각 단체 의 영향력이 얼마나 큰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이민사회를 이끌고 있는 전, 현직 단체장들은 모 범을 보여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단 체의 일을 처리할 때 어떤 기업보다 공정하고 깨끗해야 함은 두 말할 나 위가 없다. 이 지역 4만여 한인을 대표하는 한 인회는 50여 년의 이민역사와 함께 순수한 봉사단체로서 한인사회 구심 점 역할과 함께 주류사회에서는 대외 적으로 휴스턴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대표성을 갖고 활동하고 있다. 따라 서 한인회는 한인사회와 함께 발전해 가는 살아있는 이민역사라고 말할 수 있으며 바로 지금의 휴스턴 한인사회 를 투영하고 있다 하겠다. 1980년 이 후의 한인회장 선거는 분열보다는 단 합이란 명분으로 단일 후보를 추대, 무투표 당선 된 것이 그 동안 한인회 장 및 각 단체장들의 탄생의 계기였 다. 그래서 한인회장의 탄생은 봉사 활동의 유, 경험자로 직무능력을 한 인사회로부터 평가 받은 사람이 회장 에 출마, 회장으로서의 일을 한 것이 주지의 사실이다. 또한 도덕적으로 비난 받을 소지가 있는 사람이 회장 입후보를 하거나 선출되는 것을 한인 동포사회에서는 바라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감투는 원래 우리 조상들이 머리에 쓰던 의관의 하나로 벼슬길에 올라 야 쓸 수 있었다고 해서 지금도 한국 이나 미주동포사회에서 출세의 의미 로 널리 쓰여지고 있다. 휴스턴 한인 사회가 31대 한인회장이 탄생하면서 50여 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진정 한 인사회를 위해 봉사한 회장도, 자신 의 명예만을 위한 불청객 회장도 있 다는 것이다. 어느 시대나 불청객 회 장이란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있어왔 고 지금도 존재 한다 고나 할까? 이 렇듯 동포들로부터 중대한 임무를 부 여 받은 회장은 맡은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회장이 되기를 바란다. 이처 럼 한인사회는 나름대로 커다란 능력 과 인력을 갖고 있고, 주류사회 진출 을 위해 많은 노력이 이어지고 있지 만 관직이 없는 미주 한인사회에서는 회장, 이사장이 감투이기 때문이다….
최수철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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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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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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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부활절(復活節)을 믿음으로 맞이하며
부활절(4월 1일)이 올해도 다가오고 있습니다. 우리 인생의 달력에 부활절 이 있다는 것은 매우 행복한 일입니다. 부활 신앙은 현재의 고난을 인내할 힘과 능력을 줍니다. 오늘은 독자 여러분들 과 더불어 필자의 생애를 간략히 소개하 며,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부 활 신앙이 저 자신에게, 그리고 여러분 들에게 얼마나 중요한 지를 나누고 싶습 니다. 필자는 영광스럽게도 미국에 약 4,000 명 뿐인 연방 검사들 중, 그리고 그 중 에서도 오직 4명뿐인 한인 연방 검사로 사회 정의 구현을 위해 일할 수 있었습 니다. 또한 필자는 9 년 동안 하원 의장 실의 직원으로 일을 했는데 그 역시 한 인으로는 처음 있는 일이었습니다. 이 러한 영예를 갖을 수 있었던 것은 필자 의 부모가 부자였거나, 큰 명예가 있었 기 때문이 아닙니다. 당시 필자는 학비 를 내기 위해 낮에는 세 가지 직업에서 열심히 일해야 했고, 저녁에는 학교에 다녔습니다. 그야말로 주경야독(晝耕 夜讀)의 시간이었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어려운 환경에서 신학, 법학 학부와 법 학 석사 학위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이 기간에 당시 미국의 고 직 정치인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주 셨습니다. 전 미국 대통령인 지미 카터 (Jimmy Carter), 로널드 레이건 (Ronald Reagan), George Bush,빌 클린턴 (Bill Clinton)등---JFK 대통령의 아들 인 존 F. 케네디 쥬니어(John F. Kennedy, Jr.) 와는 우정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회고 해 보면, 워싱턴 DC에서 9 년간 근무하 는 동안 미국 상원 의원 100명 모두와 435 명의 미국 하원의원 등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필자의 삶이 순탄 하지만은 않았습니다. 필자에게 두 번이나 살해 의 위협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첫 번째는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의 세인트 토마스에서 검사로 있을 때였습 니다. 그곳에서 3년 동안 총 1,000 명 이상의 범죄자들을 기소하여 감옥에 구
속시켰습니다. 이러한 엄격한 검사직 수행은 그곳의 범죄자들의 목표(target) 가 되어, 한번은 필자의 차에 피를 잔뜩 발라 그 지역 주민들의 우상인 부두교 (Voodoo) 관습으로 저의 생명을 위협했 습니다. 하나님의 전적인 도움으로 그 곳 지역 검사직을 온전히 마친 저는 미 국 연방 검사로 오히려 승진할 수 있었 습니다. 그후 9년 뒤에 한번 더 생명의 위협을 받았습니다. 필자가 기소한 포악하기 로 유명한 아시아계 조직 폭력배들 중 한명이 연방 교도소에서 복역을 마치고 출소 하여, 베트남 레스토랑에서 식사 를 하는 저를 찾아와 위협했습니다. 그 는 저에게 “안검사, 나는 출소했습니다. 당신이 우리 조직 12 명을 감옥에 쳐 넣 은 사실이 매우 불쾌합니다. "라며 생명 을 위협했습니다. 그 일을 계기로 2 개 월 후 연방 검찰직을 마치게 되었고, 변 호사 업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변호사로서 필자는 전세계 30여개국 에 사무소가 있고, 5,000 명 이상의 변호 사가 일하는 미국 최대의 법률 회사에 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중국, 한국, 카 타르, 알제리, 오만, UAE등을 매월 항공 편으로 방문하며 한국과 중동의 대기업 들을 대리하여 계약을 위해 법리 업무 를 담당했습니다. 그 중에 대표적인 것 은 300 억 달러 규모의 석유 및 가스 계 약을 대리하였는데, 계약이 성사되어 많 은 수임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때 필자는 내 인생이 행복하다고 생각했습 니다. 일등석 비행과 리츠 칼튼과 같은 화려한 호텔에 머무는 등 세상적으로 부러울 것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30일간의 오랜 출장 후 집에 왔는데, 필자의 첫째 딸 한나가 너무 오랜만에 만난 아버지인 저를 맞 이하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한나는 겨우 3 살이었고 감정을 잘 표현 할 수 없었지만, 저를 보며 우는 딸의 눈 물을 보았을 때 이제는 숨가쁜 직장을 그만두고 두 딸들과 함께 시간을 더 보 내야 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두 딸과 가정을 위해 화려한 그러나 삶이 없는 직장을 그만 둔 결정을 한 후 필자는 한 번도 후회하지 않았습니다. 가장 큰 법 률 회사에서 언제나 바쁘게 일하기보다 는 규모가 작지만 신앙, 가정, 섬김을 위
해 사는 것이 훨씬 가치 있다고 생각하 기 때문입니다. 굴곡이 많았던 저의 인생의 여정 가 운데 한가지 일관된 것은 하나님에 대 한 신앙이었습니다. 생각하면 생각할수 록 저의 인생에 성취한 모든 일과 지금 살게 하시는 모든 일은 하나님께서 베 푸신 기적이라는 신앙입니다. 사실, 매 일 매일의 삶이 기적입니다. 아마 여러 분의 삶도 되짚어 보면 기적의 삶이라고 고백할 것입니다. 필자는 삶의 경험을 통해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 있음을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부활절을 맞이하며 독자 여러분들도, 삶, 죽음, 그리고 죽음 후의 삶을 한번 생 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동물이 아닙니다. 우리는 영적 존재입니다. 이 땅에 사는 것은 모두가 일시적인 것입니 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을 대면하게 되 며, 우리가 죽은 후 이 세상에서 땅에서 한 일을 설명해야 합니다. 죽음은 끝이 아니고, 이후의 삶이 있다는 성경말씀은 환상이 아닙니다. 목사님을 통해 강단 에서 선포되는 천국과 지옥에 대한 성경 말씀은 결코 지어낸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의 삶은 주님의 날 결산 되기에, 지 금 이 땅의 삶은 매우 중요합니다. 아 무 생각없이 살아서는 되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삶과 구원은 여러분의 가족 도, 의지하는 재물도, 심지어 여러분의 목사님에게 달려 있지 않습니다. 여러 분 손에 달려 있습니다. 여러분은 창조 주, 구원주, 심판주이신 예수 그리스도 와 홀로 직면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히 9:27]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부활절은 우리 모두에게 기쁨 소식을 알려줍니다.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은 가짜 뉴스 가 아닙니다. 부활절은 계란, 토끼, 더 나은 음식을 먹으러, 혹은 더 많은 ‘팁 Tip’을 내는 날이 아닙니다. 우리의 영 생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가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실제로 부활하심을 믿고 찬미 하는 날입니다. 부활은, 결코 사람들 마 음속의 허상이 아닌, 역사적 사실 위에 나타난 실제적 사실에 대한 증거입니다. 예수께서 부활하심으로, 우리는 사망에 서 해방되고 영생을 얻게 되었습니다. 우리를 죽음에서 건지사 영생을 얻게 하 실 이는, 오직 예수님 밖에는 없습니다. 이 부활의 신앙은, 오직 믿음으로만 가 능합니다.
안용준 변호사
하나님은 죄인인 우리가 자신을 구원 할 수 없기에 (로마서 3장 23절 모든 사 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의 독생자 예수 그 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셔서 온전한 순 종,대속의 십자가의 죽음, 그리고 그의 부활로 우리에게 값없이 구원을 주셨습 니다. 독자 여러분,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께서는 여러분 을 사랑하십니다. 성경은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 5:8).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 을 사랑하셔서 구원주 예수 그리스도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구원주 예수 그리 스도를 믿는 자는 영생을 선물로 주십니 다. 부활절을 맞이하며 우리를 위해 죽으 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찾으시고 만나 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말씀이 성경 을 통해 그 분을 알아가고, 그 말씀에 순 종함으로 참 소망과 기쁨을 누리시기 바 랍니다. 부활절에 가까운 교회에 가십 시오. 가셔서 목사님을 통해 그리스도 의 부활을 듣고 예배하기를 원합니다. 만약 아직 교회에 가기에 거리낌이 있으 시면, 부족하지만 필자에게 연락을 주시 면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통한 영생의 복 음을 함께 나누기를 원합니다.
안용준 (Yong J. An) 변호사는 신학과 법률을 전공한 후 워싱턴 D.C. 미 연방 하원 의원장실 스태 프로 시작하여(9년), St. Thomas Virgin Islands(3년)와 휴스턴에 서 연방 검사로 9 년 동안재직 하 였습니다. 연방 검사직을 성실 히 마친 후에는 글로벌 시대의 대 표 법률 회사인 Locke & Lord와 Denton에서 국제적 오일 기업과 한국의 대기업 등의 전문 변호를 담당하였고 (4년), 독립한 2006 부터는 형사, 민사, 일반 및 오일 기업과 관련한 2,000회 이상의 케이스를 변호한 신뢰할 수 있는 풍부한 경험의 변호사입니다. 832-428-5679 www.goodwisela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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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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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규제,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
미국 전역 분노의 외침 워싱턴 등 800곳서 50여년 만에 최대 규모 청년 시위 ■ 미국 휩쓴 ‘분노의 행진’ 더글러스 고교 생존학생들의 주도로 총기 규제 강화 를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24일 미국 전역을 뒤덮었 다. ‘우리의 생명을 위한 행진(March for Our Lives)’ 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주최 측은 이날 워싱턴에서만 80만명이 참가했다고 추산했다. 전날부터 이틀 동안 미국 안팎 800곳에서 시위가 열렸다. 50여년 전 베트 남전 반대 시위 이후 최대 규모의 청년 시위다. 워싱턴 시위대는 백악관과 의사당을 잇는 펜실베이 니아 애비뉴에 운집했다. 생존학생들이 차례로 연단 에 올랐다. 샘 푸엔테스(18)는 숨진 친구 니컬러스 드 보레를 위해 ‘해피버스데이’ 노래를 불렀다. 그 사건이 아니었다면 드보레는 이날 18번째 생일을 맞았을 것 이다. 에마 곤살레스(18)는 숨진 친구들의 이름을 차례로 불렀다. “내 친구 카르멘은 더 이상 내게 피아노 연습 을 불평할 수 없게 됐다. 지나 몬탈토는 친구 리암과 다시 점심을 같이 먹을 수 없게 됐다. 조아킨 올리버는 친구 샘과 농구를 하지 못하게 됐다. 크리스 힉슨도, 루크 호이어도, 피터 왕도 다시 올 수 없게 됐다.” 이후 4분26초 동안 그는 침묵했다. 타이머가 울렸고 곤살레 스가 다시 입을 열었다.
“내가 나온 지 6분20초가 지났다. 그날 범인은 (6분 20초 만에) 공격을 멈춘 뒤 학생들에 섞여 탈출했고 체포 전까지 1시간 동안 거리를 돌아다녔다. 다른 누 가 하기 전에 당신의 삶을 위해 싸우라.” 곤살레스가 무대에서 내려왔다. 6분20초는 파크랜드 고교에서 총 기난사 사건이 진행된 시간이었다. 시위대는 더글러스 고교 사건을 포함해 총기난사 사건 때마다 단골로 사용됐던 AR-15 자동소총 판매 를 금지하고 총기 구매 시 사전 신원 조회를 강화하라 고 주장했다. 침묵하는 정치권과 배후의 전미총기협 회(NRA)를 규탄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앉아 있으 라고, 조용히 하라고, 네 차례를 기다리라고 말하는 이 들에게 고한다. 혁명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 생존학 생 캐머런 캐스키(18)가 말했다. 그는 정치인들을 향 해 “우리 편이 아니라면 조심하라. 유권자들이 오고 있 다”고 말했다. 사리 카우프만(17)은 “정책을 바꾸는 것 이 사랑하는 이를 잃는 것만큼 어렵지는 않다는 것을 기억하라”며 “투표하자. 그냥 투표가 아니라 다른 17 명을 끌고 나가 투표하자”고 외쳤다. ■ 10대들이 나라를 일깨웠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1999년 컬럼바인 고교 사건 이후 최소 193개 학교, 18만7000명의 미국 학생들이
총기난사 사건에 노출됐고 200명 가까운 이들이 숨졌 다. 사건 때마다 총기 규제를 강화하라는 요구가 빗발 쳤지만 성과는 없었다. 이번에는 다를지도 모른다는 기대가 조금씩 나온다. 끔찍한 정신적 상처를 딛고 거리로 나선 생존학생들의 힘이다. 오프라 윈프리, 조지 클루니 등 유명인사들이 워싱턴 시위를 후원했다. 아리아나 그란데, 마일리 사 이러스 같은 팝스타들도 대거 시위에 참가해 노래하고 공연했다. 그러나 시위의 주역은 학생들이었다. 뉴욕타임스는 “앳된 얼굴의 학생들이 그날의 공포와 불안과 함께 변 화할 수 있다는 희망을 말했다. 현장의 유명인들, 팝스 타, 정치인, 성인활동가들은 이들을 위해 기꺼이 옆으 로 물러났다”고 적었다. 생존학생들은 실제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플로 리다주 상원은 지난 6일 총기 규제 강화 법안을 통과 시켰다. 총기 구매 연령을 기존 18세에서 21세로 높이 고, 3일간의 총기 구매 대기 기간을 두도록 했다. 대량 살상을 가능하게 하는 총기 개조 부품인 범프스톡 판 매와 소지도 금지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생존학생들의 압력으로 20년 만에 처음으로 중요한 총기 규제 법안 이 통과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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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무역전쟁' 엄포 주고받던 미 · 중,
한국 반도체 희생양 삼아 화해? 의 경제 사절로 워싱턴을 방문했을 당시 이미 이같은 규제의 폐지를 요구한 바 있다. 당시 그들은 국영 기업에 대한 보조금 축소, 규제 투명성 강화 등도 요구했다. 또 몇몇 전문가들은 오는 4월 보아오 포럼에서 시 주석이 보험 시장 개방에 관 한 방안을 발표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막후 협상 가능성은 양국이 지난 주 서로 관세 위협 을 주고 받을 당시부터 이미 예견됐다. 트럼프 대통령 은 지난 22일 6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관 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도 “중국과 대 화를 지속해왔고, 지금도 아주 큰 협상을 진행 중”이 라며 당근과 채찍을 함께 사용할 것임을 시사했다. 중 국 역시 미국의 관세 조치에 분노를 표하면서도 교역 규모가 가장 큰 콩과 수수, 보잉사의 항공기 등은 보 복 관세 대상에 포함시키지 않았었다.
뉴욕타임스는 25일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 위협 을 주고 받은 지 한 주만에 해법에 대해 조용히 협상 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에 대한 관세 위협 역 시 무역 협상에서 양보를 끌어내려는 포석이었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양보를 끌어내는 과정에서 불 똥이 한국산 반도체로 튈 우려도 제기된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 은 전날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와 전화로 양국간 무 역 적자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대화를 지속하기로 합의했다. 또 조만간 베이징을 방 문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협상 관계자는 전했 다. 이와 관련 므누신 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 역 대표부 대표는 지난주 구체적 요구 사항을 담은 서한을 류 부총리에 보냈다. 서한에는 미국산 자동차 에 대한 수입 관세 인하, 미국산 반도체 수입 확대, 중 국 금융 시스템에 대한 미국 기업의 접근권 확대 등
의 요구를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관세 인하와 반도체 수입 확대 요구는 무역 적자 해소를 염두에 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중 무역 적자 규모를 1000억 달러 줄여야 한다고 말해왔 다. 자동차의 경우 25%에 달하는 중국의 수입 관세를 낮춰 판매량을 늘리겠다는 것이고, 반도체는 수입량 확대를 직접 요구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한국과 일본 에서 주로 수입하는 반도체를 미국 기업으로부터 수 입하라는 요구를 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고 협상 관계자는 전했다. 불똥이 한국산 반도체로 튈 수도 있 다는 우려가 나오는 대목이다. 금융 시스템 접근권 확대와 관련해서는 합작 투자 의무 규정과 지분율 제한 규제의 철폐를 요구할 것으 로 보인다. 중국은 외국 기업이 자국에 투자할 경우 중국 기업과의 합작을 강제하고 있으며, 지분율도 제 한하고 있다. 므누신 장관과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지 난 2월 류 부총리가 시진핑(習近平 ) 중국 국가 주석
미 의회 “저커버그, 청문회 나와라” 회원 개인정보 유출 파문에 휩싸인 페이스북의 최고 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사진)가 의회 청문회에 설 것으로 보인다. 정보 유출에 대한 연방 정부 차원의 조 사가 시작되는 등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미 상원 법제사법위원회는 2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 해 다음달 10일 ‘사생활 정보자료 보호와 소셜미디어’를 주제로 한 청문회에 페이스북, 구글, 트위터의 CEO 출석 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척 그래슬리 법사위원장은 “페이 스북 같은 회사에서 사용자의 개인정보 보호 강화와 투 명성 보장을 위해 어떤 조치가 가능한지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파문은 지난해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후보 캠 프와 연계된 영국계 정보 분석회사 ‘케임브리지 애널리 티카’가 페이스북 이용자 5000만명의 개인정보를 불법 수집해 정치적으로 활용했다는 고발에서 시작됐다. 저
커버그는 지난 23일 CNN 인터뷰에서 정보 유출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의회가 알고 싶어 하는 일을 가장 잘 아 는 페이스북 직원을 보내는 것이다. 만약 그것이 나라면 기꺼이 의회로 가겠다”며 청문회 출석 의사도 밝혔다. 페이스북에 대한 압박은 의회뿐 아니라 전방위에서 이어지고 있다.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이날 성명을 내 고 “FTC 법을 위반해 소비자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에 페이스북이 얼마나 연루됐는지 확인할 방침”이라며 조 사 착수를 공식 발표했다. FTC가 민간기업에 대한 조사 여부를 직접 밝히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로이터 등 외신 들은 평가했다. 주 정부도 나섰다. 37개 주 검사들은 페이스북에 서한 을 보내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의 개인정보 조작 사건 에서 페이스북의 역할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다고 로이 터통신은 보도했다.
미국은 통상 압박이 “큰 변화를 위한 지렛대” 역할 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그러나 비평가들은 현 상황에서 중국에 통상 압박을 가하는 것이 자칫 역풍을 불러올 수도 있다고 경고한 다. 어떤 종류의 양보도 외세의 압력에 굴한다는 인상 을 줄 수 있고, 이는 시험대에 오른 시 주석의 리더십 을 더 난처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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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트럼프 막을 자, 이제 이 남자뿐”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주목받는 이유 초 미군의 시리아 잔류 결정이나 지난 해 아프가니스탄 파병 결정에도 그의 입김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맹 국에 대한 수입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 과에는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분야를 막론하고 주요 사안 에 대한 결정을 내릴 때 그를 불러 의견 을 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 스는 그를 두고 “트럼프의 분노를 유발 하지 않고 트럼프를 조종하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고 했다.
“이란 핵협정을 지지하는 강경론자” “북핵 문제에 외교적 해법을 주장하는 전사” “무역전쟁을 반대하는 군인”. 월 스트리트저널이 26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을 조명하면서 사용한 표 현이다. 워싱턴포스트와 뉴욕타임스도 이날 그에 관한 기획기사와 사설을 내 보내며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표했다. 미국 언론들이 그를 새삼 주목하는 이유는 외교안보 라인에서 도널드 트 럼프 대통령의 “즉흥적 독단”을 막을 만한 이가 이제 그밖에 없다고 보기 때 문이다. 그의 강력한 우군이자 그와 함께 ‘어 른들의 축’으로 불렸던 렉스 틸러슨 전 국무장관은 지난 13일 해고됐다. 22일 엔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 회의 보좌관도 경질됐다. 그 후임으로 는 ‘슈퍼 매파’로 분류되는 마이크 폼 페이오 전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존 볼턴 전 유엔대사가 각각 내정됐다. 이
런 상황에서 워싱턴포스트는 매티스를 “트럼프 행정부 내부의 패닉을 막을 유 일한 사람”이라며 마지막 기대를 걸었 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쟁 내각에서 도 선을 지킬 수 있을까”라며 우려를 표했다. 외신들이 매티스에게 기대를 거는 건 그가 다른 ‘어른들의 축’과는 달리 끝까지 생존할 수 있었던 이유에 주목 하기 때문이다. 그는 틸러슨 전 장관이 나 맥매스터 전 보좌관처럼 트럼프 대 통령의 의견에 종종 반대했다. 취임 직 후부터 “물고문을 부활시켜야 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밝혔고, 파리기후협약 탈퇴 시 에도 지지를 거부했다. 북핵 문제와 관 련해서도 ‘군사 옵션’ 대신 ‘외교적 해 법’을 우선했다. 그는 1년2개월 사이 수십명의 백악 관 참모와 장관들이 떠났지만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영향력도 유지했다. 올
이런 위상은 그의 두터운 신망과 무 관치 않다. 걸프전, 아프가니스탄 전쟁, 이라크 전쟁에서 잔뼈가 굵은 미 해병 대 지휘관 출신인 그는 결혼도 하지 않 고 군에 헌신해 “전투 수도사”라는 별
명을 얻었다. “미친개”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적과 지휘관엔 단호하면서도 사 병에겐 포용력을 발휘했다. 군 조직에 서의 신망은 그가 취임 후 군을 빠르게 안정시킬 수 있었던 요인이기도 하다. 여당은 물론 야당에서도 지지를 받는 다. 트럼프 행정부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할 당시 초당적인 만장일치로 임명 안이 통과됐다. 그러나 이 같은 역할과 위상을 유지 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매티스 장관이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 외교적 해법을 주장하는 것은 힘겨운 전투가 될 거라는 걸 일찌감치 알아채고 사상적·기질적 동지라 판단 한 틸러슨 전 장관과 강력한 유대를 구 축했었다”며 우군의 부재를 뼈아픈 요 소로 지적했다. 매티스 장관 자신도 최 근 “볼턴과는 일을 하기 힘들 것 같다” 고 한 바 있다. 반면 방식에서의 차이가 있을 뿐 그 역시 본질적으론 매파이기 때문에 ‘슈퍼 매파’들과 의외로 잘 지낼 수 있을 거라는 전망도 일부 있다.
美 작년 4분기 2.9% 성장… 시장 예상보다 빠른 속도 지난해 4분기(10~12월) 미국 경제가 당초 측정보다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소비 지출이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데 따른 것이다. 미 상무부는 28일(현지시간) 미국의 4분기 GDP가 전 분기 대비 2.9%(연율기준) 증가했다고 확정 발표했다. 수정치(2.5%)와 시장예상 치(2.7%)를 모두 넘긴 수준이다. 다만 4분기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2분 기(3.1%)와 3분기(3.2%)보다는 다소 둔화했다. 4분기 GDP의 상향 조정은 탄탄한 개인소비 덕분이다. 미국 경제활동 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는 소비지출은 4.0% 증가해 수정치의 3.8%를 웃돌았다. 기업들의 비거주 고정 투자는 연간 기준 6.8%의 속도로 늘었 다. 기업들의 설비 투자는 11.6% 증가했다. 수입 규모가 2010년 3분기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늘면서 GDP 증가 분을 일부 상쇄했다. 순수출은 4분기 중 GDP에서 1.16%포인트의 마이 너스(-)효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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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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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보험칼럼ㅣ
메디케어 카드가 바뀝니다 새로운 카드는 2018년 4월부터 우편으로 발송 드가 발행된다는 것을 알므로 새로 운 카드가 나오면 지참하시길 권합 니다 9. 메디케어 번호는 의사나 약국 혹은 다른 의료 서비스 제공자나 보험회사 등 여러분의 이익을 위해 서 일하는 믿을만한 사람들에게만 알려주십시오.
▲ 기존의 카드
안녕하세요, 메디케어와 메디케 이드국 (CMS)이 새롭게 디자인된 메디케어 카드를 오는 4월부터 전 국적으로 우편으로 보내드린다고 합니다. 기존의 메디케어 카드에 있는 메디케어 번호는 카드 주인의 소셜번호와 성별, 그리고 사인이 나와있어서 사기 범죄에 쉽게 노출 될 수 있기에 이런 피해를 받지 않 으시도록 디자인을 바꾸었습니다. 새로운 카드에는 메디케어 번호를 바꾸고, 성별을 없애고 사인란을 없애는 등 개인 신상정보가 나타나 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이 새로운 카드는 올해 4월부터 전국적으로 우편배달이 되는데, 텍사스는 6월 부터 배달을 하는 것으로 스케쥴이 잡혔습니다.
▲ 새로운 디자인의 카드
아래와 같이 기존은 카드가 새로 운 디자인의 카드로 바뀝니다.
10가지 새로운 카드에 대해서 아셔야 할 점
여러분의 친구나 이웃보다 늦게 받 으실 수 있습니다. 5. 새 카드도 종이로 되어있습니 다.
1. 새로운 카드는 자동으로 받으 실 것이니까 달리 하실 일은 없습 니다.
6. 새카드를 받으신 후에는 기존 의 카드는 없애버리시고 새 카드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2. 새 카드에는 소셜번호 대신에 각 사람의 고유의 넘버가 있어서 신분도용의 범죄를 방지합니다.
7. 메디케어 어드벤터지 플랜이 나 처방약 보험을 갖고 계시다면 그 카드를 사용하시면 되지만 때때 로 메디케어 카드를 보여달라고 할 수 있으니 메디케어 카드도 항상 지참하시길 권해드립니다.
3. 여러분의 메디케어 베네핏은 변함이 없습니다. 4. 우편은 시간이 걸릴 수 있어서
10. 만일에 새로운 메디케어 카 드를 잃어버리셨어도, 의사나 의료 서비스 제공자들은 온라인에서 여 러분의 메디케어번호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8. 의사들과 병원들도 새로운 카
이서니 이서니 보험 그룹 Cell: 832-633-2685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Wor ld
NO.1 Korean Weekly News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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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뉴스
내가보고 싶은 한국방송·한국영화를 원하는 시간에 고화질로 즐기세요!
전 세계 보란 듯…
中, 김정은에게 트럼프급 ‘황제 의전’ 중국이 4일 일정으로 비공식 방문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에게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 령 방중 당시에 버금가는 ‘황제 의전’으로 환대했다. 국경을 넘어왔다가 돌아갈 때까지 한 치의 소홀함 없 이 최고의 대우를 하고 세심하게 배려한 흔적이 역력 했다. 김 위원장의 방중 체류 시간은 특별열차 이동시간 을 제외하면 1박2일, 24시간 정도에 불과했지만 의 전 프로그램은 최강대국 미국 대통령 수준으로 짜였 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트럼프 대통령 방중 때 자금성(紫禁城)을 통째로 비워 안내를 했으며 차 를 대접하고 두 차례 만찬을 했다. 김 위원장도 환영 만찬과 환송 오찬 두 차례 연회를 했고, 최고 수준의 국빈관인 댜오위타이(釣魚臺) 내 양위안자이(養源 齎)에서 차를 대접하고 함께 거니는 모습을 연출했 다. 양위안자이는 1987년 김일성과 덩샤오핑이 만찬 을 했던 장소다. 김 위원장이 26일 오후 3시쯤 베이징역에 도착할 때부터 대우는 남달랐다. 베이징역에는 중국 최고지 도부인 왕후닝 상무위원이 딩쉐샹 당 중앙판공청 주 임, 쑹타오 대외연락부장, 지진쥔 북한 주재 중국대 사 등과 함께 영접을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김 위원장 차량 행렬은 경찰 오토바이 21대의 호위 를 받으며 댜오위타이 국빈관으로 향했다. 김 위원장 차량 행렬을 찍은 동영상을 보면 경찰 오토바이 호위
를 받으며 수십대의 검은색 승용차와 15대 정도의 버 스, 구급차가 줄지어 이동하는 장관이 펼쳐졌다. 차량 행렬 길이는 2㎞가 넘어 보였고 차량이 모두 지나가 는 데 2분가량 걸렸다. 조선중앙통신과 CCTV가 공개한 일정을 보면 김 위 원장은 베이징역에서 댜오위타이로 가 여장을 풀고 첫 일정으로 인민대회당에서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했다. CCTV로 공개된 시 주석의 모습은 처음에 상당 히 상기된 표정이었고, 어느 회담 때보다 진지해 보였 다. 김 위원장은 비공식 방문이지만 국가정상을 위한 의장대 사열도 했다. 사열은 김 위원장을 배려해 실내 에서 진행됐다. 이어 인민대회당에서도 가장 호화로운 공간인 진 써다팅(金色大廳)에서 국빈 만찬이 열렸다. 만찬에는 리커창 총리와 왕 상무위원, 왕치산 국가부주석, 양제 츠 정치국 위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상무위원 전원이 참석했던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 환영 만찬 때 보다는 격이 낮지만 최대한 배려하는 모양새였다. 김 위원장은 만찬 후 댜오위타이 18호각에서 숙박 을 했다. 18호각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이 과거 베이징 방문 때 묵었던 곳이다. 다음 날 김 위 원장이 중관촌을 방문할 때도 물 샐 틈 없는 경호와 교통통제로 김 위원장 일행의 모습은 노출되지 않았 다. 김 위원장은 이어 댜오위타이로 다시 돌아가 시 주
석이 양위안자이에서 마련한 오찬 연회에 참석했다. 시 주석은 김 위원장과 레드카펫이 깔린 양위안자이 경내를 함께 걸으며 친근하게 대화를 나눴다. 시 주석은 또 김 위원장에게 차를 대접하기도 했다. 시 주석 부부가 김 위원장 부부와 나란히 앉아 담소를 나누는 장면은 트럼프 대통령 방중 당시 자금성에서 차를 대접하던 모습 그대로였다. 시 주석은 “댜오위타 이 국빈관은 북·중의 전통적 우호의 발전을 증명하는 현장이며, 양국 이전 지도자들은 격의 없이 친밀한 관 계로 우리에게 모범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 도 “시 주석과 함께 이전 지도자들의 숭고한 의지를 이어받아 친선 관계를 계승·발전시키자”고 화답했다. 오찬을 마친 시 주석은 김 위원장과 헤어지기 전 서 로 양손을 마주잡고 악수를 하며 아쉬움을 표시했다. 이어 김 위원장 부부가 차를 타고 떠날 때까지 펑리 위안 여사와 함께 서서 손을 흔들며 배웅했다. 차량에 탑승한 김 위원장 부부도 창문을 내리고 시 주석 부부 를 향해 작별 인사를 했다. 그런 모습이 CCTV를 통해 자세히 공개되는 건 상당히 이례적이다. 김 위원장 일행은 27일 오후 3시쯤 베이징역을 출 발해 귀국길에 올랐다. 그러나 중국 측은 28일 오전 8 시반에 공식발표를 하기 전까지 방중 인사가 누구인 지 철저하게 보안을 지켰다. 중국은 김 위원장에게 초 특급 경호와 보안, 배려를 하며 전 세계에 북·중 우호 관계가 끈끈함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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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뉴스|
난민 유입 증가에
獨 출산율 '43년 만에 최고치' 3% 증가해 60만7500명이었지만, 독일 인이 아닌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이는 전년 대비 무려 25% 증가해 18만4660 명을 기록했다.
난민 유입이 증가하면서 2016년 독 일의 출산율이 급등해 43년 만에 최고 치를 기록했다고 AFP통신이 28일(현 지시간) 보도했다.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독일 에서 태어난 아이는 79만2131명으로 전년 대비 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 다. 여성 1인당 출산율은 1.59명이다.
독일 연방통계청(Destatis)이 이날
독일 여성이 낳은 아이는 전년 대비
연방통계청은 "전통적으로 자녀를 많 이 낳는 국가 출신 여성 수가 증가하면 서 출산율도 함께 급증했다"고 설명했 다. 독일 여성들의 출산율이 늘어난 점도 눈여겨볼만 하다. 특히 30~37세 여성 들이 이전보다 더 많은 아이들을 낳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유리한 가
족 정책과 경제 상황 덕분"이라고 설명 했다. 출산율 증가는 좋은 소식이다. 통계 청은 경제활동인구 대비 65세 노인 인 구 비율이 현재 3대1에서 2060년에 2 대 1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데, 이 추세를 늦출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주 여성들의 출생률이 높아 지면 난민 유입에 대한 반감을 자극할 수 있고, 독일을 위한 대안(AfD) 등 반 (反)난민 정책을 주장하는 극우 정당이 득세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일본,
사상 최대 52조6천억원 방위예산안 국회 통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이 매년 방 위비를 늘리며 무장 강화에 속도를 내 는 가운데 일본 참의원이 역대 최대 규 모의 방위비가 편성된 2018년도 예산 안을 28일 가결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참의원은 이날 밤 본회의를 열고 작년도보다 0.3% 증가 한 97조7천128억엔(약 991조2천279 억 원) 규모의 2018년도(2018년 4월 ~2019년 3월)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예산안에는 역대 최대이자 전년보다 1.3% 증가한 5조1천911억 엔(약 52조 6천600억 원)의 방위비가 포함됐다. 이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따른 방위태세를 강화하고 중국의 해 양진출에 대비한다는 명분으로, 전체 방위비 예산으로는 6년째 증가한 것이 다. 구체적으로는 지상 배치형 요격미사 일 시스템 ‘이지스 어쇼어’의 기본설계 비용과 전투기에 탑재하는 장거리 순 항 미사일 취득비 등이 포함됐다. 이와는 별도로 고령화 심화로 인해 사회보장비는 전체 예산의 30% 이상 을 차지했다. 참의원에선 아베 총리의 사학 스캔들 로 최근 1주일간 정상적인 심의가 이뤄
지지 못하다가 이날 오후 집권 자민당 과 연립여당인 공명당의 찬성으로 예 산위원회에서 예산안을 통과시킨 뒤 본회의에 긴급 상정, 최종 가결했다. 아베 총리는 예산안 통과 뒤 “신속하 게 예산을 집행, 경기회복의 따뜻한 바 람이 중소기업과 지방에 닿도록 하고 싶다”면서도 재무성의 문서조작에 대
해 재차 사과한 뒤 “두 번 다시 이런 일 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직을 일으켜 세 우겠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그는 9월 예정된 자민당 총재 선거에 대해 “입후보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며 “우선 일하는 방식 개혁 관 련 법안의 국회 심의와 디플레이션 탈 출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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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뉴스|
오스트리아서 한국인 관광객 버스 사고 오스트리아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나며 일부가 부상을 당했다. 한국인 이 얼마나 다쳤는지는 아직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AP통신은 28일(현지시간) 현지 경찰을 인용, 한국인 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잘츠부르크에서 남동쪽으로 30㎞ 떨어진 고사우 지역에서 눈길 에 미끄러지면서 벽을 들이받았다
고 보도했다. AP는 이 사고로 24명이 다쳤으 며, 이 중 크로아티아인 운전자와 한국인 관광객 1명이 중태라고 전 했다. 하지만 오스트리아 통신인
'외교관 맞추방' 전쟁 월드컵 흥행에도 영향?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사태는 지난 4일 영국 솔즈베리 의 한 쇼핑몰에서 전직 러시아 이중스 파이 세르게이 스크리팔과 그의 딸이 러시아군이 개발한 것으로 알려진 신 경가스 ‘노비촉’에 중독돼 의식불명 상 태로 발견되면서 불거졌다. 테리사 메 이 영국 총리는 이번 사태의 배후로 러 시아 정부를 지목하며 영국주재 러시 아 외교관 23명을 추방했다.
러시아와 서방권 갈등이 1783년 크 림반도 병합 이후 최악으로 치닫고 있 다. 러시아 이중스파이 암살 시도 사건 의 여파로 서방권 20개 이상 국가들이 러시아 외교관을 추방하겠다고 밝히자, 러시아도 해당 국가의 외교관을 맞추 방하겠다고 엄포를 놓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26일(현지시
간) 러시아 외교부가 이번 사태에 대 해 성명을 내고 “유럽연합(EU)과 나토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들 의 집단적이고도 비우호적 행위를 묵 과할 수 없다”며 “단호하게 대응할 것” 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알렉세이 체파 러시아 하원 국제문제부위원장도 이날 “해당 국가의 외교관을 추방해야 한다”고 밝혀 향후 외교 갈등이 심화할
러시아는 자국 주재 영국 외교관 23 명을 맞추방하며 대응했지만 이는 오 히려 EU 국가들의 반(反)러시아 연대 를 부추겼다. 2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주재 러시아 외교관 등 ‘러시아 스파이’ 60명에 대해 추방명령 을 내렸고, 27일 현재 총 25개 국가에 서 러시아 외교관 및 스파이 141명이 추방 명령을 받았다. 영국 BBC방송은 추방된 각국 러시아 외교관을 사실상 스파이로 봐야 한다 며, 이들이 추방되면 러시아 정보기관 이 타격을 볼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연
APA에 따르면 운전자만이 중상으 로 헬리콥터로 이송됐다. 버스에는 35명의 한국인 관광객 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쇄적 외교관 추방으로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에도 서방권 연대가 굳건함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시애틀 러시아 총영사관 폐쇄 도 러시아 스파이 활동에 대한 경고라 는 해석이 제기됐다. BBC는 시애틀 총 영사관이 미 해군의 잠수함 기지와 미 방산업체 보잉사의 최대 사업장과 가깝 다고 지적하며, 시애틀이 통신감청장비 를 두는 근거지로 활용할 수 있는 스파 이 활동 요충지라고 보도했다. 이번 사태가 오는 6월 열리는 러시 아 월드컵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 도 나오고 있다. 평소 서방권에서는 러 시아가 월드컵 개최를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치적을 홍보하려 한다는 비판과 함께 월드컵 보이콧 여론이 제 기돼 왔다. AP통신은 아이슬란드 외교부가 “이 번 여름 러시아 월드컵에 아이슬란 드 지도자들이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 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폴란드 안드레 이 두다 대통령도 러시아 월드컵 개회 식 불참 의사를 밝혔다. 앞서 보리스 존 슨 영국 외무장관은 지난 6일 “잉글랜 드 대표팀이 정상적으로 출전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며 러시아를 압박한 바 있다.
Korea
문 대통령 개헌안 발의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지방선거 때 동시투표로 개헌하겠다고 국민들과 약속했다.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헌법이 대통령에게 부여한 개헌발의권을 행사 한다”고 밝혔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순방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현지에서 전자결재로 개헌안을 발의한 뒤 입장 문을 내고 “대통령을 위한 개헌이 아니라 국민을 위 한 개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개헌에 의 해 저에게 돌아오는 이익은 아무 것도 없으며, 오히 려 대통령의 권한을 국민과 지방과 국회에 내어놓을 뿐”이라며 “제게는 부담만 생길 뿐이지만 더 나은 헌 법, 더 나은 민주주의, 더 나은 정치를 위해 개헌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국회도 국민들께서 투표를 통해 새로운 헌법을 품에 안으실 수 있게 마지막 노력을 기울여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아래는 입장문 전문> 국민개헌안을 준비했습니다. 오늘 저는 헌법개정안을 발의합니다. 저는 이번 지 방선거 때 동시투표로 개헌을 하겠다고 국민들과 약 속했습니다.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헌법이 대통령에 게 부여한 개헌발의권을 행사합니다. 저는 그동안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개헌자문안을 마련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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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국민 위한 개헌…”
다. 이 자문안을 수차례 숙고하였고 국민눈높이에 맞 게 수정하여 대통령 개헌안으로 확정했습니다. 국민들께서 생각하시기에, 왜 대통령이 야당의 강 한 반대를 무릅쓰고 헌법개정안을 발의하는지 의아 해하실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네 가지입니다. 첫째, 개헌은 헌법파괴와 국정농단에 맞서 나라다 운 나라를 외쳤던 촛불광장의 민심을 헌법적으로 구 현하는 일입니다. 지난 대선 때 모든 정당, 모든 후보 들이 지방선거 동시투표 개헌을 약속한 이유입니다. 그러나 1년이 넘도록 국회의 개헌 발의는 아무런 진 척이 없었습니다. 따라서 지금 대통령이 개헌을 발의 하지 않으면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어렵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둘째, 6월 지방선거 동시투표 개헌은 많은 국민이 국민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다시 찾아오기 힘든 기회 이며, 국민 세금을 아끼는 길입니다. 민생과 외교, 안 보 등 풀어가야 할 국정현안이 산적해 있는데, 계속 개헌을 붙들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모든 것을 합의할 수 없다면, 합의할 수 있는 것만이라도 헌법을 개정하 여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합니다. 셋째, 이번 지방선거 때 개헌하면, 다음부터는 대선 과 지방선거의 시기를 일치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국 선거의 횟수도 줄여 국력과 비용의 낭비를 막을 수 있는 두 번 다시 없을 절호의 기회입니다. 넷째, 대통령을 위한 개헌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개
헌이기 때문입니다. 개헌에 의해 저에게 돌아오는 이 익은 아무 것도 없으며, 오히려 대통령의 권한을 국민 과 지방과 국회에 내어놓을 뿐입니다. 제게는 부담만 생길 뿐이지만 더 나은 헌법, 더 나은 민주주의, 더 나 은 정치를 위해 개헌을 추진하는 것입니다. 제가 당당 하게 개헌을 발의할 수 있는 이유입니다. 헌법은 한 나라의 얼굴입니다. 그 나라 국민의 삶과 생각이 담긴 그릇입니다. 우리 국민의 정치의식과 시 민의식은 다른 나라의 모범이 되는 수준에 이르렀습 니다. 국가의 책임과 역할, 국민의 권리에 대한 생각 도 30년 전과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기본권, 국민 주권, 지방분권의 강화는 국민들의 강력한 요구이며 변화된 국민들의 삶과 생각입니다. 헌법의 주인은 국민이며 개헌을 최종적으로 완성하 는 권리도 국민에게 있습니다. 제가 오늘 발의한 헌법 개정안도 개헌이 완성되는 과정에 불과합니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개헌 과 정에 끊임없는 관심을 가져주시리라 믿습니다. 국회도 국민들께서 투표를 통해 새로운 헌법을 품 에 안으실 수 있게 마지막 노력을 기울여주시길 바랍 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3월 26일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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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한의학 칼럼ㅣ
약물 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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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금단 증상은 카페인 복용 후 19-24시간 내에 나타나는데 주로 두 통을 경험하고, 졸림, 피곤, 불안, 메 슥거림, 구토, 하품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만성적으로 대량의 카페인을 사용한 경우 우울감, 과민 반응 등을 보일 수 있다. 상습적으로 사용 시 내성도 빠르 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 며 금단 증상으로는 손이 떨리거나 눈동자가 떨리는 안구진탕, 땀이 많 이 나고, 메슥거리는 느낌, 구토, 설 사, 흥분, 식욕 부진, 수면 장애 등을 초래할 수 있다. 카페인은 음료로 널리 사용되는 약물인데 일반적으로 한 잔의 커 피에는 100-150mg, 차에는 30100mg, 청량음료에는 25-50mg, 진 통제나 감기약에는 25-100mg, 초 콜렛 바 하나에 약 5mg 정도의 카페 인이 들어 있다. 카페인은 전세계적 으로 일상생활의 널리 사용되고 있 어 이의 부작용이 간과되고 있으나 남용 시 다양한 부작용을 초래 할 수 있다. 카페인을 50-100mg 섭취할 경우 각성 상태가 증가하여 머리가 맑아
지는 느낌이 들고, 안도감을 느끼며, 언어나 동작 수행이 개선된다. 이러 한 효과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카페 인을 사용만 일부에서는 소량의 카 페인에 의해 안절부절 못함, 과민, 흥 분, 불면증이 나타날 수 있다. 카페인 의 반감기는 약 2-6시간 정도이며 사람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12시간 정도면 모두 몸에서 배출된다. 하지만 카페인을 500mg 이상 섭 취할 경우 중독증상이 나타날 수 있 는데 여기에는 불안, 불면, 불안정, 과민성, 근육 경축, 메슥거림, 소화기 장애, 불면증이 나타날 수 있다. 개인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하루 1,000mg 이상의 카페인을 섭취할 경우 사고 와 언어의 혼동, 부정맥, 흥분, 근육 연축 등이 나타나며 사람에 따라서 는 이명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카 페인은 위장 운동을 자극하여 위궤 양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10g 이상 복용 시 간질 경련과 호흡 부전으로
흡입제는 인체에 유해한 화학 성 분으로 구성되어 있어 본래 목적 이 외의 용도로 사용할 경우 인체에 치 명적인 해를 입히게 되는데 흡입제 에는 본드로 사용되는 아교, 페인트 시너, 메니큐어 제거제, 드라이클리 닝 용매, 톨루엔, 가솔린, 아세톤, 벤 젠 등이 포함된다. 흡입제는 중추신 경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는데 금단 증상은 약하지만 내성이 잘 생긴다. 흡입제를 코나 입을 통해 들이 마실 경우 폐를 통해 흡수되며 약 5분 이 내에 약리적 반응을 유발 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효과는 즉각적으로 나타 나며 빠른 쾌감 효과가 있으며 안도 감, 흥분, 붕뜬 느낌, 착란, 공포, 신체 의 왜곡된 느낌 등을 유발 할 수 있 다. 단기간에 다량을 흡입 할 경우 방향감각의 상실, 자아통제 상실, 무 의식, 발작, 근육 조절 능력 감소, 불 쾌한 호흡, 수일간의 두통과 숙취가 나타난다.
본드나 가스는 회복되는 기간이 길거나 정신이 되돌아오지 않는 경 우가 많으며 다른 약물에서 볼 수 없 는 대뇌 파괴 현상이 있어 매우 위험 하다. 특히 뇌의 직접적인 손상으로 기억력 감퇴, 학습 능력 저하, 정서적 불안, 판단 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 으며 또한 골수 조직에 영향을 주어 재생불량성 빈혈이나 백혈병과 같 은 영구적 손상을 초래 할 수 있으며 기타 콩팥기능의 손상과 면역 기능 의 손상을 보일 수도 있다. 정서적으 로는 공격적이거나 포악한 성격으로 만들어 인격의 황폐화를 유발할 수 있다. 자료 출처 : 보건복지부 국립 부곡병원
Amy Eun Heo 실버레이크 한방클리닉 침술 및 한의학 박사 832-434-9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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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3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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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성폭행 혐의' 안희정 구속 영장 기각 특례법상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등의 혐의로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 했다. 두 번째 피해자로 알려진 ‘더좋은 민주주의연구소’ 직원 ㄱ씨에 대한 성 폭력 혐의는 수사가 진행 중인 관계로 영장 내용에 포함되지 않았다.
‘성폭력 혐의’를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53)의 구속영장이 기각됐 다. 서울서부지법 곽형섭 영장전담판사 는 28일 안 전 지사에 대한 구속 전 피 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안 전 지사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곽 판 사는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 자료와 피 의자가 수사에 임하는 태도 등 제반 사
정에 비춰 피의자가 증거를 인멸할 우 려가 있다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고, 지금 단계에서는 구속하 는 것이 피의자의 방어권을 지나치게 제한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기각 사 유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안 전 지사를 전 정무비 서인 김지은씨(33)에 대한 형법상 피 감독자 간음과 강제추행, 성폭력처벌
민주·평화·정의당 “한반도 청신호” 여야는 2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 장의 방중과 북·중 정상회담에 대해 엇 갈린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민주평화당·정의당은 한반도 정세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 라 기대했지만 자유한국당은 “김정은 의 핵전략에 놀아나는 형태”라고 평가 절하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최 고위원회의에서 “그야말로 깜짝 방문 이다. 혈맹이라는 양국 관계가 김정은 체제 이후 급랭했던 것에 비춰보면 급 반전”이라며 “한반도 정세에 긍정적 영 향을 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논평에서 “북· 중 정상회담은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 결에 도움이 되는 계기를 만들었다”며 “북한이 외교무대로 나올수록 한반도 문제 해법은 용이해지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평화당 최경환 대변인은 논평에서 “김 위원장이 ‘비핵화는 김일성·김정 일의 유훈’이라고 언급한 것은 북측이 비핵화 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고 평가했다. 정의당 추혜선 대변인도 “얼마 전까
검찰은 안 전 지사가 자진 출두한 지 난 9일과 검찰이 출석을 통보한 지난 19일 등 안 전 지사를 2차례 조사하고 압수수색과 참고인 조사까지 마친 끝 에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끝내 신병 확보에 실패했다. 이날 영장심사는 곽 영장전담판사의 심리로 오후 2시부터 오후 3시35분까 지 1시간 35분 동안 진행됐다. 당초 지 난 26일로 예정됐던 영장심사는 안 전 지사가 불출석하며 이날로 연기된 바 있다. 영장 기각을 두고 법조계 안팎에서
지만 해도 대북 제재로 발맞추던 강대 국들이 연이어 북한과 관계 개선을 이 뤄내는 것은 대한민국에 지속적인 청 신호라 할 수밖에 없다”며 “상황이 이 렇게까지 진전된 데는 문재인 대통령 의 공이 크다”고 치켜세웠다. 반면 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페이스 북에 “핵무기 하나로 한국과 미국을 농 단하고 이제 중국까지도 농단하고 있 다”면서 “세계가 김정은의 핵전략에 놀 아나는 어처구니없는 행태가 계속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같은 당 홍지만 대변 인은 논평에서 “압박을 견디다 못해 정 상회담장으로 나온 북한에 중국이 뒷 문을 열어준다면 비핵화는 원점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며 “북한은 시간 끌기를 위해 중국과 손을 잡을 가능성
는 ‘업무상 위력에 의한’ 성폭력 혐의를 두고 안 전 지사와 피해자 김씨의 진술 이 엇갈리며 법리 다툼이 있기 때문이 라는 해석이 나왔다. 검찰 조사에서 김 씨는 “신분상 수직적인 서열 관계 때문 에 안 전 지사의 요구를 거절할 수 없었 다”고 주장하는 반면 안 전 지사는 “합 의에 의한 관계로 생각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법원이 이 부분에 대해 안 전 지사의 입장을 직접 듣기 위해 ‘대면 심 문’을 고집한 것으로 보인다. 안 전 지사는 이날 영장심사에 출석 하면서 “검찰과 법원의 결정에 충실히 따르겠다”고 말했다. 영장심사 이후 서 울남부구치소에서 대기하고 있던 안 전 지사는 법원의 영장 기각 결정이 내려 진 후 귀가했다. 검찰은 영장 기각 사유를 검토해 재 청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 있다”고 주장했다. 바른미래당은 신중한 대응을 주문했 다. 유승민 공동대표는 최고위원·중진 의원 연석회의에서 “김 위원장의 방중 목적은 남북, 미·북 정상회담이 시작되 기도 전에 중국을 움직여 대북 제재와 압박을 낮추려는 의도”라며 “문재인 대 통령은 중국을 접촉해 진상을 파악하고 미국과 대화해 전략 수립에 나서야 한 다”고 촉구했다. 같은 당 박주선 공동대표는 “중국이 (북한의) 후견인 내지 조정자 역할을 되 면 남북, 북·미 정상회담 향방과 결과에 대한 예측이 지극히 어려워진다”며 “중 국의 개입 또는 조정 상황에서 그 어느 때보다 치밀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 조했다.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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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30, 2018
|한국뉴스|
유승민·안철수 갈등 ‘수면 위’로 의 서울시장 출마가 유력한 점을 감안 하면 유 대표 출마를 압박한 행위로 여 겨진다. 안 위원장 측은 “위기 상황에 서 한 명이라도 더 후보로 나서서 흥행 을 이뤄야 한다”고 주장한다.
바른미래당 안철수계와 유승민계의 갈등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전략적으 로 ‘한 지붕 두 가족’ 생활을 해왔지만 6·13 지방선거 공천권 등 민감한 문제 를 두고 내분이 표출된 것이다. 태생이 다른 두 당이 전략적 합당을 강행했던 만큼 예견된 상황이라는 해석이 나온 다.
특히 양측은 유승민 공동대표의 지 방선거 출마 여부를 두고 부딪치고 있 다.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선 갈 등이 분출했다. 원외 지역위원장 99명 은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과 유승민 대표의 동반출마 등을 요구하는 내용 을 담은 성명서를 제출했다. 서명한 대 다수가 국민의당 출신이고 안 위원장
배현진 “난 현정권의 공공연한 블랙리스트” 자유한국당 ‘영입인사 1호’인 배현진 전 MBC 앵커는 27일 “저는 현 정권의 공공연한 블랙리스트”라며 “자기 소신 대로 일하겠다는 사람들에게 적폐·부역 자란 오명을 다시는 씌워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배 전 앵커는 이날 한국당 좌파정권 방송장악 피해자 지원 특별위원회(방송 장악특위) 회의에 참석해 “지난 몇년동 안 인격살인에 가까운 회사 안팎의 고 통 속에서 지냈다”며 “저는 마이크를 쥐 고 있었고, 회사 내에 초등학생들도 하 지 않을만한 이지매와 린치를 얘기하면 서까지 제 뉴스와 제 회사에 침을 뱉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배 전 앵커는 “그러나 이제는 각오하 고 나온 만큼 하나하나 그 실상을 알려 드리려고 한다”면서 “저는 현 정권의 공 공연한 블랙리스트”라고 주장했다. 이 어 “지난 1월 최승호 MBC 사장은 ‘다 시는 배현진은 뉴스에 출연할 수 없다’ 고 인터뷰에서 말했다. 잘못 들었나 싶 었다”면서 “블랙리스트에 착한 블랙리 스트가 있고 나쁜 블랙리스트가 있냐는 누구의 말을 들으면서 혼자 웃기도 했 다”고 말했다. 배 전 앵커는 “저 뿐만이 아니라 양승 은 아나운서와 얼굴과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수십명 기자들이 어디에 발령나서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르는 채
반면 유 대표는 최고위원회의 후 “(성명서를 낸) 지역위원장 중 거의 100%가 국민의당 출신이다. 상당히 당 화합을 해치는 행위로, 저의 (불출마) 생각은 변함없다”고 정치적 의도를 의 심했다. 유 대표 측근인 이준석 지역위원장은 페이스북에 “최근 유승민 대표를 흔들 기 위한 여러 시도가 있다”고 했다.
장과 유 대표 측 인사들이 6·13 국회의 원 재·보궐 선거 공천권을 놓고 대리전 을 치르는 양상이다. 안 위원장 측은 서울 노원병에 김근 식 경남대 교수, 송파을에 임내현 전 의 원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전해졌다. 유 대표 측에선 이준석(노원병), 박종진(송 파을) 위원장이 준비 중이다. 유 대표 측은 안 위원장이 서울시장 출마를 근 거로 공천권을 요구한다고 주장하고 있 다.
또 다른 뇌관은 공천권이다. 안 위원
두 당 모두 생존을 위한 불완전한 동 거를 선택한 상황에서 공천이라는 민감 한 주제로 맞선 만큼 진화는 쉽지 않아 보인다.
뿔뿔이 흩어져 있다”며 “방송의 공공연 한 블랙리스트가 된 사람들이다. 언론노 조 파업에 동참하지 않았고 끝까지 현장 에서 일을 하겠다고 우겼기 때문”이라 고 주장했다.
는 정상화위원회란 조직을 새로 만들어 취재에서 배제된 기자들에게 과거 리포 트를 두고 쓰게 된 경위와 이유를 캐물 으며 겁박과 망신주기를 계속한다”고 했 다.
배 전 앵커는 “노조에 가입하지 않은 것도 죄가 되느냐. 노조에 가입하지 않 은 자에게 파업불참 책임을 묻는 게 온 당하냐”면서 “다시 한번 MBC에 묻고 싶 다. 국민의 방송인지, 언론노조의 방송 인지 그 좌표를 분명히 해줬으면 좋겠 다”고 밝혔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지난해 논란이 된 더불어민주당 내 방송 관련 문건을 언급 하며 “6~7개월 전 민주당이 기획한 시 나리오대로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그대 로 착착 맞아떨어졌다. 이런 음습한 음 모의 결과가 문재인 정권 방송장악으로 나타났다”며 “권력이 이런 식으로 언론 을 때려잡아도 되는 것인지 참으로 개탄 스럽다. 무례하고 치졸한 작태”라고 비 판했다.
이날 회의엔 ‘MBC 우파 기자’로 알려 진 김세의 기자도 참석해 “지난해 12월 최승호 사장 취임 이후 저를 비롯해 무 려 80여명 기자들이 마이크를 빼앗겼 다”고 주장했다. 김 기자는 “부역자란 비난까지 받은 80여명은 영상자료 분류 등 단순 업무를 하면서 취재업무에 원천 배제된 상태”라며 “경영진과 언론노조
방송장악 특위는 이날 MBC 감사국의 직원 e메일 조사 등 현안에 대한 국정조 사와, MBC 경영진과 방송문화진흥회 이 사에 대한 청문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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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교회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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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pel
NO.1 Korean Weekly Newspaper
Page 50 | MAR 30, 2018
내가보고 싶은 한국방송·한국영화를 원하는 시간에 고화질로 즐기세요!
종교뉴스
재개발로 사역 터전 잃었지만
찾아가는 전도로 희망 키워 올해 창립 70주년 ‘세상의 소금 염산교회’ 김종익 목사 서울 마포구 염리3재개발구역에 있는 ‘세상의 소금 염산교회’(김종익 목사)는 한때 장년교인 1500명에서 2000명 규모의 중대형교회로 도약을 꿈꿨다. 활발한 지 역봉사, 지역문화센터 활동, 노인복지 서비스 등을 통해 지역 주민 대다수는 이미 교회에 호감을 갖고 있었다. 성실한 목회자와 열정 넘치는 성도들이 힘을 합치면 충 분히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처럼 보였다. 재개발은 모든 상황을 바꿔 놨다. 염산교회가 있는 염 리동 일대는 2007년 12월 주택재개발정비예정구역으 로 지정됐다. 이후 지난해 철거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때 까지 10년 동안 교인 수는 500명 가까이 줄었다. 재개발 지역 내 살던 교인 상당수는 뿔뿔이 흩어지면서 결국 교 회로 돌아오지 못했다. 현재 성도 수는 2000명의 절반인 1000명 수준이다. 위기로 보이는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사역을 이어가 고 있는 김종익 담임목사를 지난 10일 마포구 대흥로 염 산교회 1층 카페에서 만났다. 예상과 달리 그에게서 초 조한 기색은 엿보이지 않았다. 그는 오히려 “교인 수가 늘고 주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지 않다”며 “재개발 덕 분에 성장 신화에서 벗어나 건강한 지역 교회가 되기 위 해 더 치열하게 고민하게 됐다”고 밝혔다. 재개발은 염산교회 성도 수를 감소시켰을 뿐만 아니 라 올해 창립 70주년인 교회의 존립 근간을 뒤흔들었다. 염산교회는 ‘이웃과 더불어 하나님을 기뻐하는 건강한 교회’라는 표어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봉사를 중심으로 사역해 왔다. 하지만 재개발 이후 교회 인근 반경 500m 일대 주택가 대다수가 철거되면서 기존 사역지가 통째 로 사라졌다. 더불어 살던 이웃은 모두 떠나갔다. 2000년대 초반부터 염산교회는 교회 본당 옆 사회봉 사관 건물에서 노인학교, 어르신작업장, 지역쉼터 등을 운영하며 교회 인근 노년층을 대상으로 사역을 진행해
설적이게도 재개발 덕분에 기존 전도 개념이나 성장신 학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게 됐다”며 “성도들이 전도해 서 우리 교회로 데리고 와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 나 약자들이 있는 곳을 직접 찾아가거나 경제적으로 후 원하는 방식에 눈뜨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 김종익 목사(가운데)가 지난달 29일 교역자 수련회를 마친 뒤 강원도 인제 내린천휴게소에서 교역자들과 함께 단체사진을 찍으며 웃고 있다.
왔다. 홀몸어르신과 장애인 가정을 위한 반찬봉사, 어린 이집 운영도 활발히 이뤄졌다. 노인학교는 처음에는 식 사만 제공하다가 치매예방교실, 건강강좌, 노래강습 등 프로그램을 도입하면서 호응이 좋아졌다. 지역 노인 100 여명이 매주 교회를 찾았고, 교인으로 등록하는 숫자도 매년 늘어갔다. 서류봉투를 접어 일정 소득을 얻을 수 있는 작업장도 최근 10년 동안 활발히 운영됐다. 하지만 재개발지역 지정 후 주민들이 점차 동네를 떠났고, 사회 봉사관 건물이 수용되면서 대폭 축소된 노인학교 외 나 머지 사역은 모두 중단됐다. 염산교회의 문화동아리 역시 지역 주민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외국어, 요리, 악기, 스포츠 등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인기가 많았다. 하지만 이 또한 재개발 이후 인원이 대폭 줄어 현재는 교인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형편이다. 매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방치료, 물 리치료, 발마사지 등 서비스를 제공하던 의료봉사도 이 용자가 사라지면서 월 1회로 횟수가 줄었다. 재개발은 사역에 대한 전면 재검토로 이어졌다. 지역 사회를 섬기고 전도로 연결시켜 교회성장을 이룬다는 기존 패러다임은 더 이상 불가능해졌다. 김 목사는 “역
염산교회는 지난해 10월 북한·노숙인봉사 단체, 월드 비전, 홀트아동복지회, 밀알복지재단 등의 단체와 협력 해 사역박람회를 열며 ‘카도스 전도사랑방’ 사역을 시작 했다. 헬라어 카도스는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 희도 서로 사랑하라”(요 15:12)는 구절에 나오는 예수 님의 헌신적인 사랑을 뜻한다. 카도스 사역은 교회 성도 수를 늘리는 것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을 섬기는 것 역 시 전도라는 것을 체득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올해는 노숙인 구호시설이나 미혼모 지원 시설 등을 직접 찾아 가 시간과 물질을 들여 섬길 계획이다. 김 목사는 재개발 이후의 지역 사역에 대해서도 성장 주의보다는 지역 사회를 섬기는 길을 택했다. 염리3재개 발구역에는 2021년까지 1671가구의 대규모 아파트 단 지가 들어선다. 염산교회가 이전에 마주하던 이웃들이 주로 저소득층과 노년층이었다면, 앞으로 마주할 이웃 들은 중산층과 청장년층이다. 이들을 잘 유입시키면 교 회 인원이 늘고 재정 상태도 더 좋아질 수 있다. 하지만 염산교회는 공격적 전도 계획을 짜기보다 조만간 지어 질 비전센터 공간 일부를 부모·유아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도서관으로 만들기로 했다. 이웃과 더불어 산다는 사역 철학을 관철시킨 것이다. 김 목사는 교회 성장 신학에서 탈피해 지역 교회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회가 먼저 지역 주 민들에게 받아들여줘서 감사하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한 다”며 “이웃들이 사라지고 나서야 그들이 우리 교회를 얼마나 잘 받아들여줬는지 깨달았다. 정말 고마운 분들 이었다”고 말했다.
Gospel
MAR 30, 2018
코 리 아 월 드 | 51 |
|종교뉴스|
아프리카 오지 돌며 13년간 이동진료 ‘일터 신앙인을 위한 매일 묵상’ 나누는 이효재 목사국민훈장 목련장 받은 이재훈 · 박재연 선교사 부부
이태석 신부를 기리며 2011년 제정된 ‘이 태석상’의 첫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낮은 자리에서 묵묵하게 헌신하며 희망을 전했다’는 수상 배경은 같았지만 7년여를 두고 이 선교사가 시상대에 오르며 가졌던 생각엔 차이가 있었다.
“시상대에서 호명된 이름은 ‘이재훈’이 었지만 전 그저 하나님께서 심어주신 사람 들의 열망을 모아 한 방향으로 가게 했을 뿐입니다. 수많은 분들이 희망의 ‘가치’를 위해 ‘같이’ 일해주신 겁니다.” 6일 서울 강남구 밤고개로 밀알복지재단 (이사장 홍정길 목사) 사무실에서 만난 이 재훈(51) 선교사는 대한민국 국민이 가슴 에 달아 준 훈장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이 선교사와 아내 박재연(52) 선교사는 지난 달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민추천 포상 수여식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로부터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훈했다. 2005년 의료 복지의 불모지 마다가스카르로 떠나 13년 동안 오지를 돌아다니며 빈민 대상으로 이 동진료사업을 펼쳐 온 공로를 인정받은 것 이다. 그는 의료봉사를 펼치다 세상을 떠난 고
“그때(2011년)까지만 해도 안개가 자욱 한 호수처럼 막막했어요. ‘한 알의 밀알처 럼 일하다 떨어져 죽으면 어떻게든 하나님 이 열매를 맺게 하시겠지’라는 막연한 기 대뿐이었죠. 지금은 안개가 걷히고 뭔가 좀 보이기 시작합니다. 지리·환경적으로 고립 된 이들에게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 하면 보건의료 역사에 남을 만한 귀한 열 매를 거둘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이 있습니 다.” 이 선교사는 최근 마다가스카르 정부로 부터 공중보건국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정부가 국가 재정능력으로는 100년이 지 나도 자국민에게 최소한의 의료혜택을 주 는 것조차 힘들다고 결론내고 이 선교사와 의료팀이 진행해 온 이동진료 방식이 유일 한 대안임을 인정한 것이다. 이 선교사는 “마다가스카르에선 인구 1만명당 의사가 1.6명에 불과하고 특히 오지 주민들은 치 료를 받기 위해 멀게는 수백 ㎞를 걸어야 한다”며 “하루 수입이 1달러도 안 되는 이 들이 교통비와 치료비가 없어 동네 무당을 찾아가는 게 현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동진료 전문의 제도’를 구현해 낼 청사
진을 설명했다. “그동안 치료해 온 2만5000여개의 차트 를 분석해 보니 자주 발생하는 질환 상위 20개가 전체 환자의 90% 이상을 차지하더 군요. 이동진료 시 가장 필요한 수술 20가 지를 중심으로 훈련시키고 테스트를 거쳐 자격을 주면 한 의료팀이 연간 1만8000여 명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정부도, 유엔도 시도하지 못했던 일이죠. 마다가스카르엔 행정구역상 117개의 도(District)가 있는데 이 중 54개 도엔 의료진이 없습니다. 10∼ 15년 내에 1200만여명의 주민에게 질 높은 의료혜택을 제공하는 게 목표입니다. 시스 템의 완성은 ‘이재훈’ 없이 각지에서 치료 가 이뤄지는 것입니다.” 현지 의료환경 분석을 통한 논문 발표, 훈련센터 건립 등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아 내 박 선교사는 서두르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수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동안 기 도해주셨던 분들은 물론 마다가스카르를 잘 알지 못했던 분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 다”며 “마다가스카르에 희망의 문을 열어 주는 하나님의 손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덧 붙였다. “예수님께서 환자들을 치료하시며 ‘천국 이 가까이 왔다’고 선언하는 장면이 있습 니다. 극오지 주민들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은 마치 천국이 그들에게 임하 는 것과 같습니다.”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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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30, 2018
|칼럼|
ㅣ목회칼럼ㅣ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 사건 서방으로 나뉘어서 발전하였는데, 개신교는 바로 서방교회의 전통에 따르고 있다고 한다. 동방정교회가 대표적인 동방교회라고 한다. 3세 기까지 부활절을 두고 동방과 사 방이 의견을 일치하지 못하였었다. 동방교회는 유월절 성만찬 후에 예 수님께서 돌아가신 것을 들어서 유 대인들이 유월절을 계산하는 음력 으로 부활절을 계산하였다 한다.
우리 기독교의 핵심은 한 마디로 정리하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이라고 정리할 수 있 을 것이다. 2018년의 부활절은 바 로 4월 1일 주일이다. 그 이전에 2 월 14일 “재의 수요일”부터 3월 31 일까지 주일을 뺀 40일 간은 바로 사순절(Lent) 기간이었다. 그래서 3월 25일 주일이 Palm Sunday로 종려주일이었고, 3월 26일부터 3 월 31일까지는 고난주간으로 대부 분의 교회들이 가지는 것처럼, 필 자가 섬기는 교회에서도 “고난주간 특별 새벽기도회”를 가지면서, 성 도들의 남은 생애에 주님의 고난의 발자취를 묵묵히 따라가기 위한 결 단과 각오를 다지는 의미있는 귀한 기간으로 보냈다. 어떤 분들은 “사순절”이 성경에 명시되어 있지 않고, 캐톨릭 교회 에서 지키고 있는 절기이니, 사순 절을 지키는 일에 대해서 매우 큰 거부감을 가지는 것을 보게 된다. 그러나 캐톨릭교회(사순절이 공식 적으로 지켜지기 시작한 것은 AD 325년 니케아공의회의 결정에 따 른 것이라고 함)에서 지키는 것은 무조건 반대를 한다거나 거부하기 보다는 그들이 지키는 절기나 전통 중에서 우리의 신앙 생활에 유익이 되고, 손해되는 일이 없다면 우리 개신교회에서도 이 사순절을 지키 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 은 한국교회에서는 별로 지켜지지 않고 있으나, 미국에 있는 한인교 회들과 미국교회에서는 재의 수요 일을 사순절의 시작과 더불어 귀
하게 지키고 있다고 한다. 재의 수 요일을 “성회 수요일” 혹은 “속죄 일”이라고도 부른다는 것이다. 이 날부터 강대상이나 목회자의 스톨 색깔이 자주색으로 바뀐다고 한다. “재”(Ash)란 죽음을 상징한다. 재 의 수요일에는 목사가 신자들의 이 마에 재를 발라주면서, “사람은 흙 에서 났으니 흙으로 돌아갈 것을 생각하십시오”(창3:19)라고 말한 다고 한다. 이 때에 재를 받는 사람 은 “아멘”으로 화답한다. 이 예절 은 참회의 뜻을 일깨워 주며, 참된 회심으로 돌아오기를 가르쳐 주며, 흙으로 돌아가는 인생의 목적과 복 음을 믿고 실천하기를 가르쳐 준다 는 것이다. 필자가 섬기던 교회가 개척한 2000년 10월부터 2010년 8월까지 약 10여년 동안 미국교회인 Saint Thomas Presbyterian Church를 빌려서 사용하고 있었는데, 그 교 회에서는 해마다 “재의 수요일”에 목사가 젖은 재를 가지고 성도들의 이마에 십자가 모양을 그려 주면서 그렇게 말하고, 성도들은 아멘으로 화답하면서 참회하는 기도를 드리 는 모습을 보아 왔었다. 주님의 고난을 조용히 묵상하 며, 고난의 발자취를 따르기 위해 서 지키는 40일 간의 사순절이 지 나고 나면, 부활절로 지키게 되 는데, 부활절(Easter Sunday or Resurrection Day)은 우리 기독교 의 최대 명절 중 하나이기도 하다. 부활절은 대개 해마다 3월 22일부 터 4월 25일 사이에 지키고 있다. 교회사를 보면 초대교회가 동방과
그러나 서방교회는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것이 안식후 첫 날, 즉 주 일임을 강조해서 부활절은 언제나 주일에 지켜졌다. 앞에서 언급하였 던 대로, 주후 325년 니케아공의회 에서 아주 지혜로운 결정을 하게 되었는데, 부활절을 매해 춘분이 지난 다음 첫 만월(보름날) 후 첫 번째 주일로 정한 것이다. 그러니까 금년인 2018년은 지난 3월 21일이 춘분(春分)이었는데, 이 춘분이 지난 다음의 만월이 3월 31일(음력 2월 15일)이었으므로, 만월이 지난 첫 번째 주일이 바로 그 다음 날인 4월 1일이므로 금년 은 4월 1일을 부활절로 지키는 것 이다. 이것은 바로 동방교회의 음 력 전통과 서방교회의 주일 전통을 모두 만족시킨 결정이었다는 것이 다. 그래서 부활주일은 해마다 바 뀌고 있는 것이다.
다. 예수님에 따르면, 그 분의 부활은 그 분의 사역이 참으로 하나님으로 부터 온 것임을 보여주는 “하늘로 부터 오는 표적”(마16:1-4)이었고, 그 분이 심지어 예루살렘 성전에 대한 권한을 가지고 계심을 입증하 는 증거였던 것이다(요2:18-22). 세번째로는, 에수의 부활은 그의 죄없는 성품과 신성한 성품을 증명 하기 때문에 중요한 것이다. 네번 째로는, 예수의 부활은 그 분의 신 성을 가장 분명하게 증거할 뿐만 아니라, 예수님의 고난과 부활을 미리 예고해 준 구약의 예언들을 입증시켜 주는 것이기 때문에 중요 한 것이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떠나 서는 그 누구라 도 결코 생명이 없 는 것이요, 부활도 없는 것이다. 예 수 그리스도가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으므로(고전 15:20) 우 리 예수 믿는 자들도 그 분과 동일 하게 부활의 능력에 함께 동참하게 될 것을 분명히 확신한다. 부활절은 바로 주님의 부활하심 에 대한 확신을 자기 스스로 확인 하면서 주님이 분명히 부활하셨다 는 사실을 만방에 선포하고 증거하 는 날이다. 아멘.
그러면 부활절이 기독교의 명절 중 왜 중요한 절기인가 라는 질문 이 있을 것이다. 여기에 대해서는 몇 가지 답을 할 수가 있을 것이다. 첫째로는, 그리스도의 부활은 하나 님의 크신 능력을 증거하기 때문 에 중요한 것이다. 주님의 부활을 믿는다는 것은 바로 하나님을 믿는 것이다. 만일 하나님이 존재하시고, 하나 님이 우주를 창조하셨으며, 그 위 에서 주관하고 계시다는 것을 믿는 다면, 그 분이 죽은 자들을 일으키 실 능력이 있으신 것도 믿게 되는 것이다. 둘째로는, 주님의 부활은 예수님 자신이 주장하신대로 그가 하나님 의 아들이시며, 메시야라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기 때문에 중요한 것이
이인승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교수 및 학생처장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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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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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있는 계명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택하시 고 십계명을 주셨습니다. 계명을 지 키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런데 열 가지 계명 가운데 제5계명 은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출20:12)라는 것입 니다. 다른 계명과 달리 이 계명에는 특별한 상급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 5계명을 ‘약속 있는 계명’이라고 합 니다. 공경하면 이해하게 되고 이해 하면 사랑하게 됩니다. 룻의 선택은 단순한 효심 때문만이 아닙니다. 룻 은 시어머니와 가려는 길이 인간적 으로는 너무나 힘든 길이지만 하나 님이 기뻐하시는 길임을 잘 알았습 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하 나님의 뜻을 압니다. 하나님을 두려 워하는 참된 사람에게 하나님은 은 혜를 베푸십니다. 그녀의 결단에는 하나님을 향한 강력한 믿음이 있었 습니다. 심지어 룻은 여호와의 이름 으로 맹세까지 했습니다. 이미 룻의 마음은 모압과 그모스를 떠났습니다. 그녀의 마음속에는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있었던 것입니다. 나오미의 귀환에 베들레헴이 소동 했습니다. 성읍 사람들은 그녀의 귀 환에 기뻐하는 동시에 충격을 받았 습니다. 10년전에는 엘리멜렉과 나 오미와 말론과 기룐이 함께 모압으 로 갔는데, 지금은 나오미와 룻만 돌
아왔기 때문입니다. 나오미는 성읍 사람들에게 자신을 ‘나오미’라 부르 지 말고 ‘마라’라 부르라고 합니다. ‘나오미’는 ‘사랑스러운 자’라는 뜻인 데, 이름의 뜻과 달리 그녀의 처지가 아주 비참했기 때문입니다. 남편과 두 아들을 모두 잃어버린 비극적인 신세가 된 그녀의 현재 상황은 ‘마라’ 였습니다. 마라는 ‘쓰라림’, ‘괴로움’ 을 의미합니다. 나오미의 고통은 성경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나오미가 고향으로 돌 아 왔을 때 사람들이 나오미를 보고 뭐라고 합니까? “아니 나오미가 아 니냐?”고 했습니다. 그때 나오미가 대답하기를 “이제는 내 이름을 나오 미라 하지 말고 마라라고 불러라”고 합니다. ‘나오미’는 ‘기쁨 즐거움’이 란 뜻이요, ‘마라’는 ‘고통’이란 뜻입 니다. 나는 고통스런 여인이요, 실패 한 여인이요, 괴로운 인생이란 뜻입 니다. 그러면서 그는 말합니다. “전능 자가 심히 나를 괴롭게하셨음이니라 내가 풍족하게 나갔더니 여호와께서 나로 비어 돌아오게 하셨다 여호와 께서 나를 징벌하셨고 전능자가 나 를 괴롭게 하셨고 어찌 나를 나오미 라고 칭하느냐”고 했습니다. 하나님 이 나를 징계하셨어요. 하나님이 내 게 재난을 내리셨어요. 그것이 뭡니 까? 그가 고난 가운데에 깨달은 것입 니다. 돌이키고 뉘우치고 회개했습니 다. 그리고 다시 하나님의 땅으로 돌
아오게 되는 것입니다. 나오미의 선 택은 바로 회개로부터 시작되었습니 다. 영국의 유명한 평신도 신학자인 C.S 루이스는 '고난이란 하나님의 메 가폰이다.'라고 말합니다. 사람들은 건강하고 잘 될 때에는 하나님의 음 성이 들리지 않습니다. 들으려고 하 지도 않습니다. 고난이 찾아왔을 때, 하나님을 향해서 귀를 밝히게 되는 것입니다. 그 때 하나님의 음성이 들 려옵니다. 나오미의 가정은 고난을 통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시작 했습니다. 나오미 가정은 10년 만에 빈털터 리 신세로 전략했습니다. 나오미 가 정이 하나님의 약속의 땅을 버리고 언약의 말씀을 떠났을 때, 이들에게 찾아온 것은 비참한 고통과 철저한 몰락이었습니다. 사사 시대에 이스라 엘이 흉년을 겪은 것과 나오미 가정 이 실패한 것은 모두 언약의 말씀을 벗어나 하나님을 떠난 결과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을 떠나 약속의 말씀 을 벗어난 자에게는 참된 행복이 없 음을 말씀합니다. 아담과 하와가 언 약의 말씀을 벗어났을 때 저주와 죽 음이 찾아왔고, 탕자가 아버지를 떠 났을 때 극심한 기근을 겪으며 비참 한 인생으로 전락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언약 안에 있는 자들에게 는 은혜와 사랑을 베푸시지만, 불순 종하고 거역하며 언약의 말씀을 떠
난 자들에게는 괴로움과 고통을 주 셔서 돌아오게 하십니다. 나오미는 한때 모압을 택했지만, 룻은 하나님이 계신 유다 베들레헴 을 택했습니다. 우리는 세상적 기준 으로 결정할지 성경적 기준으로 결 정할지 선택해야 합니다. 믿음으로 결정하고 결과는 하나님께 맡깁시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하나님만 따 르는 것이 성도의 본분입니다. 우리 는 본분에 맞게 신앙적인 선택을 해 야 합니다. 믿음을 선택했다는 것은 하나님을 선택했다는 것입니다. ‘어머니의 하 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고’라고 했 습니다. 세상에는 넓은 길도 있고 좁 은 길도 있습니다. 넓은 길은 고속도 로처럼 평탄하고 그 길은 많은 사람 이 가지만 그 길의 마지막은 멸망에 이른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좁은 길 은 협착해서 가시밭길이지만 그 길 은 생명에 이른다고 했습니다. 오늘 도 많은 사람들이 두 길 중 어느 길을 택하고 있습니까? 넓은 길입니까? 좋은 길입니까?
이광재 목사 휴스턴 예닮교회 담임 e-mail: lkj4960@gmail.com
美 목회자, 높이 70m 십자가 세우는 이유는… 이프펠로십교회 리처드 밀비 목사 가 코퍼스크리스티시의 공원묘지 맞은편에 높이 70m, 너비 29m 규 모의 초대형 십자가 건립 공사 계약 을 체결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밝 혔다. 공사는 이미 터 닦기에 돌입했으 며, 십자가는 이르면 연내 세워질 전망이다. 미국 텍사스주의 한 교회 목회자 가 초대형 십자가 건립에 나섰다. 미 기독 매체인 크리스천포스트 등에 따르면 텍사스주 어번던트라
일명 ‘코퍼스크리스티 크로스 프 로젝트’로 불리는 이 십자가 건립 이 완공되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십자가가 세워진다. 현재 스페인
마드리드 전몰자의 계곡에 세워진 150m 높이의 십자가가 가장 크다. 앞서 2년 전쯤 밀비 목사는 45m 높이의 십자가를 바다 근처에 세우 려고 했지만 비용 문제로 무산되기 도 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다 시 도전했다. 밀비 목사는 “죽음으로 슬퍼하는 이들이나 이곳을 지나는 행인들이 희망과 사랑, 평화의 상징인 십자가 를 보면서 하나님을 깊이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렇게 공사를 시
작하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밀비 목사는 또 “십자가가 세워지 면 도시의 관문이자 지역의 관광명 소가 될 것”이라며 “연간 방문객이 15만명에서 20만명까지 이를 것”이 라고 내다봤다. 18만9000달러(약 2억원)에 달하 는 공사비는 성도들이 십시일반 모 은 성금으로 마련됐다. 십자가 옆에 는 기도실과 세례예식을 치를 수 있 는 공간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고 교 회 측은 밝혔다.
Column
| 54 | KOREA WORLD
MAR 30, 2018
|칼럼|
ㅣ좋은 글ㅣ
기도시 모음 기도로 시를 지을 수 있고 시로 기도를 드릴 수 있다. 성경의 시편 이 그러하다. 여기 기도시를 찾아 본다. 고진숙 시인은 「주여 영원 히 노래하게 하소서」에서 이렇게 기도시를 적었다. ①“내 마음이 넓으면 얼마나, 깊 으면 얼마나 깊고 넓으리오. 나와 인연을 맺은 자. 다 사랑할 수 있다 면 또 뜨거운 눈물은 얼마나 솟아 나야 하리오. 주여 나의 마음이 흔 들리고 있습니다. 얼마나 더 먼 강 기슭을 헤매야 할지, 이제 감동하 여 굴복하게 해 주소서. 이 세상을 사랑하다 간 수많은 영혼과 영원히 쉬는 나의 어머니 계신 동산에 영 혼과 영혼으로 교감하여 참(眞理) 을 실현하게 하소서. 주여, 눈물 젖 은 성경에 퇴색한 필적이 밤낮으로 눈앞을 어른거릴 때, 주 나를 끔찍 이 사랑하는 주여, 나의 노래는 아 직 시들지 않았습니다. 노래를, 뜨 거운 노래를, 더욱 높게 하여 주소 서. 내 어머니의 노래같이 더욱 맑 게 부르게 하소서. 또 깨끗이 사랑 하게 해 주조서. 주 나의 사랑이시 어. 나의 길을 미리 뵈어 주소서. 억 센 다리로 달리는 순록같이 갈 길 을 가게 하소서. 나의 전폭이신 주 여, 나는 일찍이 배울 것 다 배우고 사랑할 것 다 했습니다. 그러나 아
직 모를 것, 빙산 같고 이루지 못한 것 장강으로 흐르고 밤마다 괴롭 히는 무지가 있어 그 수렁에서 헤 어나지 못하는 짐승입니다. 주, 사 랑의 주! 나의 주여, 사랑해 주소 서. 얼굴을 돌리시어 환하게, 뜨겁 게 비추어 주소서. 조롱과 비판과 고독을 체험하신 주, 나의 주여, 힘 과 용기를 가지고 무한 고독 속에 섭생하는 나의 진리를 위하여 영원 히 노래하게 하여 주소서. 조금밖 에 감지할 수 없으나 아직 눈물이 다 전하지 않은 마음 깊은 속에 깨 끗하게 지켜온 마음 한복판에 주가 자리 잡고 계시옵니다. 주, 나의 주, 사랑의 주, 전능의 주여!”, ②“목마른 긴 밤과/미명 속의 새 벽길을 지나며/싹이 트는 씨앗에 게 인사합니다/사랑이 눈물 흐르게 하듯이/생명들도 그러하기에/일 일이 인사합니다//주님/아직도 제 게 주실/허락이 남았다면/주님께 한 여자가 해 드렸듯이/눈물과 향 유와 미끈거리는 검은 모발로써/저 도 한 사람의 발을/말 없이 오래오 래//닦아주고 싶습니다/오늘 아침 엔/마찬가지 소원으로/기도드립니 다”(김남조/아침기도), ③“앙상하게 뼈만 남은 나목의 가지에도/단단히 얼어붙은 오월의
한 고비를 넘으면, 가지마다 싹이 되고 잎이 되고, 꿈이 되고 노래가 되는, 그러한 봄이 기어이 올 것이 라는, 그것은 당신이 우리에게 허 락하신 신앙/그러나 2월은 밤 깊도 록 온 방을 훤하게 밝혀주다가, 신 랑이 오시기 쯤 하여, 가물가물 꺼 져가는 등불처럼 안타깝게 견디기 힘든 계절/이빨을 앙 다물고, 아픔 을 참는 산모의 애처로운 모습처 럼, 정말로 한 고비를, 넘기기만 하 면 사랑이 꽃 피고 평화의 잎새가 움트는 봄, 봄은 기어이 오고 말 것 이라는 당신의 말씀이었네/정말로 한 고비만 넘기기만 하면, 봄이 오 고 꿈은 아지랑이처럼 가슴에서 가 슴으로 번져갈 것인데 오오, 오래 참으시는 이여, 당신의 그 참으시 는 인고를, 내 목을 안고 속삭이듯 이 들려주지 않으시렵니까”(김원 식/2월의 기도), ④“봄이 오면 나도 예쁜 꽃 한 송 이 피우고 싶다. 어울려 피는 꽃이 되어, 더불어 나누는 향기이고 싶 어/용서의 꽃은, 돌아선 등을 마주 보게 하고, 이해의 꽃은 멀어진 가 슴을 가깝게 하지/겸손의 꽃은 다 가선 걸음을 머물게 하고, 칭찬의 꽃은, 마음을 이어주는 기쁨이 되 지/나눔의 꽃은 생각만 해도 행복 한 미소, 배려의 꽃은 바라만 봐도
[겨자씨]
십자가와 진달래 개나리와 함께 봄을 알리는 진달래는 그에 얽힌 전설도 많습니다. 고려의 개국공신인 복 지겸이 병들자 딸이 산에 올라 100일 기도를 드렸습니다. 꿈속에서 아미산에 핀 진달래꽃 으로 처방을 받아 치료받았다는 얘기가 전해옵니다. 벌써 남녘의 산에는 진달래가 활짝 피고 있습니다. 진달래는 “내가 진다고 할래”라고 해 서 진달래입니다. 진달래는 아무도 짐 지려 하지 않는 추운 겨울을 짊어지는 꽃입니다. 그 래서 삭막하고 황량한 음지에서 피어납니다. 진달래는 ‘먼저’ 지는 꽃입니다. 봄꽃이 져야 여름이 오고, 꽃이 져야 열매를 맺습니다. 그래서 진달래는 아름다운 선홍색 꽃잎을 떨궈 버리고 먼저 한 알의 밀알로 지고 맙니다. 예수님의 꽃은 진달래입니다. 예수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인생의 짐, 인류의 죄 짐을 다 짊 어지고 돌아가셨습니다. 진달래꽃은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의 보혈을 연상하게 합니 다. 그 붉은 빛은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사랑의 빛입니다. 그래서 진달래는 십자가의 꽃입니 다. 그러나 먼저 진 진달래가 찬란한 여름을 이끌어오듯, 예수님께서 죽으셔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 그래서 진달래는 부활의 꽃입니다. “봄마다 죽는 꽃이 있기에 찬란한 여름이 오나니, 먼저 지고 죽는 십자가의 꽃, 죽었다가 다시 사는 부활의 꽃, 진달래!”
아름다운 풍경인 걸/사랑과 믿음 의 빛으로, 내가 어디에 있건, 환히 나를 비추는 당신 햇살같이 고마운 당신에게/감사의 꽃도 잊어선 안 되겠지”(이채/2월에 꿈꾸는 사랑), ⑤“참 좋은 사람들만/오롯이 모 여 살게/참 마음 바른 사람들만/수 북히 함께 살도록//하나님 도와 주 세요/하늘나라 되게요/참 나쁜 사 람들이 함부로 거짓말 않게/참 마 음 굳은 삶들이/제발 못살게 굴 지 않게//하나님/혼내 주세요/밝 은 누리 되게요/싫은 일 하는 사람 은/언제나 싫은 사람/좋은 일 하 는 사람은/언제나 좋은 사람//하나 님/좋은 사람만/모여 살게 해 주세 요”(오동훈/기도)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한남대학교 전 총장
[오늘의 QT] “여러분은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 떼를 위하 여 삼가라 성령이 그들 가운데 여러분을 감독자로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보살피게 하셨느니라.”(행 20:28) 교회에는 목회자로 대표되는 감독자들이 있습니 다. 하나님께선 피로 사신 교회를 그들에게 맡기 셨다고 합니다. 감독자들은 먼저 자신에게 맡겨주 신 교회의 무게를 느껴야 합니다. 감독자는 감독 이 되고자 하는 의도가 앞서기 쉽습니다. 그러나 삼가고 근신해야 합니다. 내가 교회의 목회자 구 역장 리더라면 겸손하게 삼갈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럴 때 성령 하나님의 기름 부으심이 그를 통해 흘러갑니다. 오늘도 거룩하신 주님 앞에서 삼가 머리를 조아립니다. “온 양 떼를 위하여 삼갈 수 있는 은혜를 베푸소서.”
Travel
MAR 30, 2018
코 리 아 월 드 | 55 |
|여행|
남아메리카(2)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신은 브라질 사람이다 오랫동안 흠모해오던 이와 우연히 눈 이 마주쳤을 때 그랬던 것처럼 숨이 막 혔다. 삼바가 아니었다. 알록달록한 거 리를 채운 것은 보사노바 리듬이었다. 경쾌한 리듬이 품고 있는 묘한 긴장감, 그 기타 연주를 따라 사방으로 음표들 이 둥둥 떠다니는 느낌이었다. 그렇게 리우의 첫인상은 보사노바 리듬과 닮아 있었다. ‘산과 바다, 도시가 어우러진 예 측할 수 없는 도시’라는 수식을 확인하 고자 코르코바두 산에 올랐다. 코르코바두 산은 티주카 숲(Floresta da Tijuca)으로 둘러싸여 있다. 도심에 있는 자연공원 중 세계에서 규모가 가 장 큰 열대 숲이다. 거대한 숲을 바라보 며 시속 15km로 느릿느릿 움직이는 코 르코바두 열차를 타고 정상에 오르니, 높이 30m가 넘는 거대한 예수상이 두 팔을 벌려 반긴다. 구세주 그리스도상 (Cristo Redentor)이다. 세계 7대 자연 경관 중 하나인 구세주 그리스도상은 브라질 독립 100주년을 기념해 무려 9 년 동안 제작한 것이다. 리우 시내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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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잘 보이는 코르코바두 산 정상에 이 커다란 예수상을 세우기 위해, 조각상 각 부분을 따로 제작해 운반한 후 이곳 에서 조립했다고 한다. 거대한 예수의 품에 안겨 리우 시내를 바라보고 있자 니 ‘신은 브라질 사람이다’라는 말이 사 실처럼 느껴졌다. 해가 지기 전에 서둘러 팡지아수카 르(Pã de Açúar) 산으로 향했다. 풀 한 포기 나지 않는 높이 396m의 이 바위 산에서 바라보는 야경이 리우 최고라는 얘기를 들은 후였다. 화강암과 석영으 로 이루어진 팡지아수카르 산은 16세 기에 원뿔형으로 만들어 보관했던 설탕 덩어리와 비슷하게 생겨 슈가로프 산이 라고도 불린다. 정상에 오르기 위해 사 방이 투명한 케이블카에 몸을 실었다. 총 길이 1.4km의 이 케이블카는 1912 년 설치된 브라질 최초의 케이블카다.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단 한 번의 사 고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하니, 고소공 포증으로 딱딱하게 굳었던 몸과 마음이 조금은 풀어졌다. 정상에 서니 프라이 아베르메랴(Praia Vermelha) 해변 앞 바다에 떠 있는 수십 개의 보트는 물론
멀리 코파카바나의 거친 파도까지 한눈 에 들어왔다.
빛이 강할수록 그림자는 짙다 멀리서 본 것과 달리 가까이에서 본 리우는 여전히 축제를 앞둔 기대감보 다 치안에 대한 불안감이 더 큰 듯 보였 다. 사실 리우는 브라질의 고질적인 문 제를 고스란히 안고 있는 도시다. 가장 심각한 것은 극심한 빈부 격차. 인구의 19%가 빈민촌에서 살아간다. 도시 곳 곳에서는 무료 급식을 기다리며 광장을 배회하는 노숙인들도 종종 눈에 띈다. 상위 1%가 90%의 부를 차지하는 나 라, 99%의 사람들은 어떻게 살까. 현지 인 가이드를 앞세우고 6000여 명이 웅 숭그리고 살고 있는 빈민가 산타마르타 파벨라를 찾았다. 리우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다는 코르코바두 산자락 아래 다닥다 닥 붙어 있는 무허가 건물들, 그 사이로 미로처럼 계단이 이어진다. 파벨라는 1800년대 후반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도시로 모여든 사람들이 이곳에 집을
짓고 살기 시작하면서 형성됐다. 벽돌 을 한 장씩 날라 1층을 짓고, 살다가 다 시 벽돌 살 돈이 생기면 또 한 층을 올 리면서 현재에 이르렀다. 리우에는 현 재 700여 개의 파벨라가 있는데, 대부 분 외부인의 출입이 금지된다. 범죄가 끊이지 않는 무법 지대로 악명 높기 때 문. 산타마르타(Santa Marta)는 정부의 관리와 주민들의 노력으로 가장 모범적 인 파벨라로 거듭났다. 변화의 시작은 예술가의 붓 끝에서부터였다. 네덜란드 아티스트인 예로엔 쿨하스 (Jeroen Koolhaas)와 드레 유한(Dre Urhahn)은 2005년 브라질을 여행하며 파벨라의 참담한 현실을 보고, 자신들 이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했다. 그 결과 가 파벨라 페인팅 프로젝트다. 정부와 경찰도 손을 놓은 이곳에 페인팅 작품 이 늘어날수록 희망이 뿌리내리기 시작 했다. 그 때문인지 철저하게 배타적인 타 파벨라와 달리 산타마르타 사람들은 기념품 숍을 운영할 정도로 마음의 문 을 열었다. 그래도 여전히 파벨라에 출 입하려면 반드시 마을 주민 가이드와 동행해야 한다.
Cooking Recipes
| 56 | KOREA WORLD
MAR 30, 2018
|요리 레시피|
◇ 다양한 요리 레시피 ◇
::: 재료 ::: 닭가슴살 600g (4인분 기준) , 양상추 또는 양배추, 대파, 후추, 소금 ::: 유린기 소스 재료::: 파, 양파 간장 1/2컵, 물2컵, 식초 3큰술, 레몬즙(옵션)
☆ 유린기 만들기 ☆ 유린기는 중국식 닭고기 요리예요. 유린기 소스 먼저 만들어볼께요. 소스에 불향을 입히기 위해서 석쇠 에 양파, 대파를 구워주세요. 석쇠 가 없으면 후라이펜을 이용해도 무 방해요. 약간 태운다 싶을 정도로 잘 구워주세요. 대파와 양파를 불위 에 바로 구우면 우선 단맛을 우러 난답니다! 1) 구운 대파와 양파 + 간장 반컵 + 물 2컵을 넣고 팔팔 끓여주세요. 2) 10분정도 끓인 후 커다란 그릇에 담아 식혀주세요. 3) 마지막으로 식초 3큰술과 레몬 즙을 첨가해주세요. 유린기 소스가 완성되었어요. 식초 는 꼭 들어가야할 재료이고 멋을
보면서 입맛에 맞게 가미하면 좋아 요. 레몬즙은 상큼함을 더하기 위해 서 넣는게 좋은데 만약 없다면 생 략하셔도 괜찮아요. 자 이제 닭고기 를 조리해볼께요. 모든 닭고기요리 의 기본이라고 할수 있는 연육작업 을 해줄꺼예요. 우유에 닭고기를 담 궈 저는 하루 정도 넣어두었어요. 보통 냉장고 속에서 하루 정도 유 통기한이 지난 우유를 재활용해도 좋아요. 우유는 닭고기와 맞다하 살을 부드 럽게 만들고 또 특유의 잡내를 제 거해주기 때문에 담백하고 깔끔한 닭고기요리를 만날수 있어요. 어느정도 담궈두었으면 꺼내 물기 (우유)를 키친타올로 제거해주세
요. 여기에 소금, 후추 톡톡으로 미 리 간을 해두세요. 전분가루, 푼 계란, 튀김가루를 각 각 넓은 볼이나 대접에 준비해두세 요. 튀김옷을 입힐 준비를 하는 것 이랍니다.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 닭고기를 전분가루(또는 밀가루) 계란 - 튀김가루 순으로 묻혀주세 요. 마지막 튀김가루(또는 부침가 루)는 안묻은 부위가 없을 정도로 촘촘하게 발라주어야해요. 이를 기름에 튀겨주세요. 닭가슴살 이나 안심살을 이용할 경우 최대한 얇게 잘라주거나 두두려 평평하게 펴 주어야만 안쪽까지 익은 유린 기 만들기를 할 수 있답니다! 담을 그릇을 준비하고 바닥면에 양배추
를 잘라 깔아주었어요. 이 위에 튀 긴 닭고기를 올릴꺼예요. 유린기 만 들기의 특징은 이렇게 냉장고에 남 아있는 야채를 이용해 맛을 내는데 있답니다! 양배추 말고도 양상추와 도 궁합이 아주 잘 맞는 요리예요. 청양고추와 대파는 잘게 썰어주세 요. 특히 청양고추는 한입먹을때 한 조각씩 얹어 청량함과 매콤한 맛을 동시에 느낄수 있는 좋은 식재료랍 니다! 잘 튀겨진 닭고기를 양배추 위에 얹고 이제 소스를 부어줄꺼예 요. 고기 안쪽까지 소스가 잘 스며 들수 있도록 위에서 아래로 뿌려주 시고, 양배추를 들췄을때 자작하게 유린기 소스가 보일수 있도록 많이 담아주세요.
MAR 30, 2018
코 리 아 월 드 | 57 |
(713)827-0063
Column
| 58 | KOREA WORLD
MAR 30, 2018
|칼럼|
강명수의
강명수
책을 소개하다
수필가, 예촌문화벤처 대표. <저서> 고마코의 설국에서 불랑세의 뉴올린즈까지. 히말라야 쿰부트레킹. 바이칼호에 별이 뜨네.
퍼팩트 마일 (1) 상업화된 미국의 대중 스포츠의 맛 을 제대로 이용한 육상 명문 캔사스대 의 산티. 체코의 육상 영웅 지토펙이라는 거 물을 올림픽에서 마주친 이 젊은 선수 들은 그 후 주법, 훈련방법, 의학적 생 체분석을 통해 최고의 컨디션으로 올 림픽 이후 불과 몇 개월 만에 4분의 2, 3초대로 근접하였다.
퍼팩트 마일 저자: 닐 베스컴
위대한 육상선수 로저 베니스터가 지난 3일 사망했다고 주요 외신에서 보도했다. 저자 닐 베스컴은 저서 퍼팩 트 마일을 통하여 영국의 베니스터등 3인의 육상인을 주인공으로, 1950년대 세기의 빅 이벤트인 1마일 4분 진입을 드라마틱하고 감동적으로 그리었다. 메이 영국총리는 그는 영국스포츠 의 아이콘이며 그의 성취는 모든 이에 게 영감을 주었다고 애도의 글을 남기 었다. 고대로부터 이어진 인류의 스포츠 중 가장 위대한 경기는 어떤 것일가? 1950년대 초 세계는 힐러리 경의 에베 레스트 등정과 함께 1마일 육상경기 (400m트랙 4바퀴)의 4분 진입을 놓고 인간의 마음을 뜨겁게 불태우고 있었 다. 이미 헬싱키 올림픽에서 모두 노메 달의 참패를 했던 3인의 반란은 시작 되었다. 그들이 바로 스태미너와 스피 드 두 가지가 겸비된 예술이라고 하는 1마일 경주에 도전한 3인의 젊은 대학 생들이었다. 젠틀맨 아마추어를 기치 로 육상을 의학적으로 실험하기위해 뛰어든 영국 옥스퍼드 의대생 베니스 터. 스포츠 불모지대인 호주라는 조국 의 명예를 등에 업고 육상을 자기 수양 과 심미적 성취로 달리는 멜버른대 존 랜디.
다큐 작가 닐 베스컴은 치밀한 자료 조사와 당시 인터뷰를 바탕으로 이들 의 위대한 위업을 그린 논픽션 퍼펙트 마일을 저술하였다. 저자는 1950년대 벌어진 1마일 육상 경기를 스포츠 역사상 최고의 이벤트 로 소개하며 한편의 영화처럼 드라마 틱하게 재조명하였기에, 이 책을 통하 여 육상의 진수인 손에 땀이 나는 긴박 감과 짜릿한 전율감 그리고, 젊은이들 의 순수한 도전과 꿈과 열정을 강렬하 게 느낄 수 있다. 당시 1마일 경주대회는 꿈의 진입을 위해 선수들은 “스스로 죽을 것처럼 생각되는 지점을 넘어서도록 만드는 일“에 그들의 완벽한 능력을 걸었다. 주인공 이 3인의 주자들은 시즌 대 회에서 몇 만명의 관중이 숨을 죽인 출 발선에 설 때마다, 오늘이야말로 지금 까지 쏟아 부은 수많은 노력의 대가를 이루기를 다짐하였다. 스타트 시간의 계시원은 총성이 선
수들 귀가에 들리는 시간을 감안해, 총 성 연기가 빠져 나올 때 스톱워치를 눌 렀다. 첫 바퀴는 59초, 두 번째 바퀴는 61초페이스를 잘 유지하며 세 바퀴는 60초 부근, 이제부터 주자는 100% 노 력하며 달리는 일 그것만이 남을 뿐이 다. 드디어 마지막 네 바퀴 벨이 울리 며 선수들은 달린다. 관중은 이미 전부 자리에서 일어나 경기장이 떠나갈듯이 박수를 쳐댔다. 직선주로를 바로 앞둔 마지막 곡선 백 스트레이치에서 주자는 더 열심히 그 자신을 밀어 붙혔다. 코치의 더 빨리, 하는 소리는 이미 들이지 않았다. 그러나 이 마지막 직주 로에서 전기선 스위치를 당기어 다리 에 전기가 빠져 나간 것처럼 허우적 거 렸다. 그리고 드디어 테이프를 끊자 관 중들은 수건,모자등을 던지고 일제히 기립박수를 보냈다. 그리고 모두 숨을 죽였다. 마침내 확성기에서 기록이 발 표되었다. 아, 이번만은. 이 벽을 뚫지 않았을까. 기록은 4분 1초 6입니다~라 는 확성기가 흘러나왔다. 관중들의 탄성이 크게 나왔다. 정말 몸서리치도록 아까운 기록이었다. “수 년간의 이 훈련이 얼마나 힘든일인지 를 사람들은 상상을 못 할 겁니다. 솔 직히 1마일을 4분에 달리는 것은 제 능 력 밖의 일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주인공 3인은 이 세 상 어느 누구보다도 가장 먼저 4분벽 을 깨는 위업을 달성하려는 의지로 불
타올랐다. 그들은 아무런 댓가도,돈도 바라 지 않았다. 그저 그들의 목표를 향 해 심장을 불태우는 순수한 아마츄 어였다. 세 나라의 신문에서도 각자 자국의 선수에게 찬사를 경쟁적으 로 실었다. -이제 마지막 1처 앞으로 그리고 상대국 선수에 대하여 비 아냥거림도 같이 하였다. -바람 탓하지말라 1마일의 경주는 속도를 멈추어도 생각을 멈추어도 안되는 인생과 똑 같은 스포츠의 예술품. 이와같은 예술적 경기에서 과연 누가 기록을 깨는 위대한 첫 주자가 될까. 이 명승부는 전무후무한 지구 촌 스포츠의 역사였다. 드디어 1954년 5월 거의 마지막 기회로 삼은 선수에게 그 영광이 돌아갔다. - 3분 59처 4그는 1마일 사합에서 세 바퀴까지 3분 04초의 좋은 기록으로 백스트 레이치에 접어들며 오늘 바로 그 무 언가를 성취할 기회임을 감지하며 질주로를 그야말로 심장이 터질듯 한 무아지경으로 전력질주 끝에, 4 분이라는 마의 장벽에 마침내 진입 을 하였다. 영국의 이 위대한 선수 베니스터는 이제 기록보다도 육상 의 정수를 선수들 간의 경주로 생각 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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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기관 및 휴스턴 주요 한인단체 안내 정 부 기 관
총영사관(김형길). . .............. 713-961-0186 한국교육원(박정란)............ 713-961-4104 휴스턴민주평통(김기훈). . .... 713-408-7654 재향군인회지부(김진석)...... 832-428-3100 이북5도민연합회(김수명). . .. 832-283-2888
경 제 단 체
휴스턴한인회...................... 713-984-2066
한 인 단 체
한인커뮤니티센터(신창하).. 281-300-3444 한인노인회(하호영)............ 832-257-4744 휴스턴체육회(최병돈)......... 832-283-0196 한인간호협회(황영주)......... 832-819-2294 한미여성회(동선희)............ 832-818-2295
한인소매인협회(신동균). . .... 281-701-3621 미용재료상협회(권옥인). . .... 832-752-6894 휴스턴지상사협(장진환). . .... 281-755-3928
한인농악단(이상진).. ........... 281-658-6920
문 화 단 체
KCC한인문화원(앤박)......... 713-463-4431 한국전통문화보존위원회(이상진).. 832-863-9187 김구자무용단(김구자)......... 713-446-2976 이연화 무용단(이연화). . ...... 832-382-7970 극단 론스타(폴윤). . ............. 832-257-2159
KASH한인청년회(로렌스임)... 832-922-2445
목요수채화반(이병선)......... 832-483-7979
한미시민권협회(송규영). . .... 713-294-1128
남서부 미술협(박종임). . ...... 281-818-5013
한미장학남서부지부(이정중).. 281-352-7317
유스코러스합창단(한종훈). . . 409-291-3210
한인학교이사회(신창하). . .... 713-781-2322
카리스선교합창단(김진선).... 832-277-0949
유스코러스이사회(민학기).. 832-708-0988
텍사스 사진동호회(김상주)....832-681-6726
중남부한인연합회(김수명).... 832-283-2888
예술단 삼색디딤(김미선)...... 832-722-4424
호남 향우회(유 경)............... 713-498-7843 한인상공회(데이빗 김). . ...... 713-868-8323 한인경제인협회(홍권의). . ..... 713-834-5430
향 군
해병대전우회(이광우)......... 281-451-8297 6.25참전유공자회(천병로)..... 832-647-8423
단 체
베트남참전전우회(정태환).. 832-326-4620
봉 사 단 체
장애인부모회(송철)............832-455-1144
휴스턴용선협회(임종민). . .... 832-633-5689
구세군봉사센터(나영일). . .... 713-988-5201
휴스턴축구협회(유지영). . .... 832-606-2567
가정상담연구원(유연희). . .... 713-504-9999
휴스턴OB축구단(이한주).... 832-472-3747
국제가정선교회(채홍남). . .... 832-876-6983
휴스턴탁구협회(김기춘). . .... 713-371-6587
학 술 단 체
휴스턴ROTC장교단(김진석).. 832-428-3100
한미의료인협회(김세준). . .... 832-831-8655
◆찬장, 8인용식탁, 아동용침대 일체 ............................................ (281)777-0768) ◆식당장비 일체 팜..... (281)650-0608 ◆방세놓음(여성분) I-10@610 Gated Townhouse.................... (832)282-0537 ◆맛간장 판매................ (832)802-1931 ◆-Cartier 18K White Gold Love Ring 5.5mm Size: EU 51, US 5.5-5.75 -Cartier 18K Yellow Gold Double Mini Ring Chain 팔찌 -Bvlgari 18K Diamond White Gold Ring Size: EU51, US 5.5-5.75 ............................................ (713)267-6204 ◆계란 유정란, 유기농 (자연 개인농장) $5(12개).......................... (713)434-8047 ◆쇼핑카트 새것(무료)... (714)702-9090 ◆무릎사우나 $650→$500 판매합니다. ............................................................... (832)512-3272 ◆가라오케 거의 세것...... (832)692-9026 ◆ 팝니다. 삼고무(북3개) 가격문의 ............................................................... (832)874-7943 ◆무빙세일, 소파, 냉장고, Hot Stove 그 외 가구 등............................. (832)228-6091 ◆쇼케이스 5피트, 6피트(거울, 잠금, 라이트) 각각 $150............... (832)744-4243 ◆ 무빙세일............................... (832)715-5159 ◆델리빵 부풀리는 기계 (832)282-4017 ◆척추 마사지 기계 $300 ............................................................... (832)344-8731 ◆자게테이블, 화장대, 고전가구 피아노 ............................................................... (713)983-6516 ◆영업용 가라오케 거의 새것 팝니다 ............................................................... (832)544-2112 ◆가라오케기계 거의 새것 팝니다 ............................................ (281)443-2967 ◆의자4개 굿컨디션$125, 데스크 거의새것$125................ (713)977-0523 ◆스시바 오픈시 필요한 모든 물품 $390, 스시밥 펴주는 기계$8700 ............................................ (469)305-9477 ◆식당용 파절기 새것. (281)216-9341 ◆공업용 재봉틀 판매. (713)819-7834 ◆테니스채 Head사, 티타윰, 원가$200 이상/2개 합 $90.......... (713)305-9773 ◆공업용재봉틀 일체.. (713)841-6159 ◆무빙세일(침대, 소파, 책장, 컴퓨터 테 이블, 주방용품등.......... (917)586-2452 ◆피아노 팝니다........... (832)366-3842 ◆테이블, 문각풀세트, 자개화장대 중고 판매................................... (832)660-8881 ◆퀸 사이즈 침대, 가죽소파세트 ............................................ (281)804-7179 ◆아파트용 철재문(1)창문용 철망(6set)
$150.................................. (713)876-1984 ◆3인쇼파, 6인식탁 세트, 공업용자동미 싱(JUKI)........................... (713)467-6567 ◆무빙세일(책상, 책장, 다이닝테이블, 침대, 소파...)................... (832-361-0126 ◆골프채, 골프가방...... (281)217-1273 ◆무빙세일(삼성62”LEDTV, 라운드소파, 킹사이즈 침대, 4인식탁).. (713)823-2568 ◆식당용 놋그릇 100인분(Set) 판매 ............................................ (832)525-8384 ◆쓰리쿼터 바이올린.. (254)245-9215.◆피아노,자개테이블 등........................................ (832)605-7721
CARS ◆2016 벤츠 E350 거의 세차 11k, $35,000........................... (832)713-5343 ◆2008 벤츠 E350 120K 블랙, 매매가 만불................................... (832)228-6796
◆룸메이트 구함(한인교회 뒤) ............................................ (713)906-4028 ◆룸메이트 구함 I-10@Kirkwood
휴스턴야구협회(윤찬억). . .... 713-385-2156
휴스턴테니스협회(김기현).. 832-367-1552
의학협남서부지부(이준상).. 713-861-8188
셰계국술협회(서인혁)......... 281-255-2550
에너지석유기술협(조삼제).. 713-301-2020
시니어골프협회(이상일). . .... 281-496-6187 휴스턴태권도협회(송철). . .... 832-455-1144
종 교 단 체
기독교교회연합(정용식).... . . 713-502-5363
체 육
국제 자연류 무도회(김수)... 713-681-9261
남침례교남부지방(안병성).. 281-804-0669 남선사................................ 713-467-0997 한인교역자회(이인승).......... 832-264-9566
고려대학교......................... 832-257-4744
동 창 회
서울대학교......................... 713-984-2066 성균관대학교.. .................... 713-885-7673 연세대학교......................... 281-571-6422 이화대학교......................... 281-558-2710
휴스턴골프협회(이세홍). . .... 832-523-9229
중앙대학교......................... 713-932-0727
휴스턴농구협회(이광숙). . .... 713-208-2867
한양대학교......................... 713-294-1128
SELL & BUY ............................................ (713)456-0487 ◆아파트리스 바로입주 8월 29일까지 거주 가능 월700........... 832-874-7943 ◆Katy 지역 하숙 또는 방구함 ............................................ (972)595-2757 ◆커트우드@I-10 방세놓음, 인터넷 가 능........................................ (281)245-0052 ◆타운하우스&콘도 렌트 ............................................ (832)228-1631 ◆방세놓음, 개인화장실, 안전한지역 Eldridge.......................... (832)683-7066 ◆독채 세놓음, 게스너 @ 메모리얼 ............................................ (713)443-0934 ◆I-10 @ Belt8 타운홈 방세놓음 1배드, $1,000............................... (713)304-7879 ◆렌트 Beechnut@Wilcrest 방2개 $850.................................. (713)885-7105 ◆룸메이트(여) I-10@Kirkwood ............................................ (713)494-9029 ◆하숙/방세구함 Westpark & Ricmond 사 이 Jeanetta St........................... (832)724-3367 ◆룸메이트 구함 I-10@Kirkwood ............................................................... (713)456-0487 ◆타운홈, 매매혹은 렌트가능 골프장 경치 하윈부근....................................... (713)988-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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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713-827-0063 e-mail: withkoreaworld@gmail.com ▣중고 물건,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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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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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73 |
|칼럼|
예술이 끊임없는 자기변모에 서 생명력을 얻듯이, 재불 한 인의 삶 역시 그러하다고 생 각합니다. 이 책이 잊혀졌던 소중한 기억을 되살리고 프랑 스에서 한국적으로 재창조된 우리의 정신적 유산을 조명하 는데 기여하기를 희망합니다.
정락석 1998년 도불 파리IV 대학에서 불문학을 공부 주간 동포 신문 <파리지성> 발행인 갤러리 ‘퐁데자르’ 운영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회장 역임
공간의 화가 (2) ■ 누아즈 ■신성희 『
룬 상태였지만 유럽 미술사의 대표 적인 작품들을 직접 보고 느끼고 싶은 마음이 너무나 컸던 것이다. 파리에서의 생활은 만만치 않았 다. 우선 언어가 문제였고 재정 문 제와 자녀들의 교육문제까지 온갖 어려움이 산적해 있었지만 내외는 늘 긍정적으로 살았다. 당장 먹을 것도, 돈도 한 푼 없을 때면 아이들 과 함께 ‘주머니 뒤지기 놀이’를 했 다. 보물찾기 하듯이 주머니에 숨어 있는 잔돈을 찾는 놀이이다. 신앙심을 바탕으로 늘 긍정적인 삶을 추구해서일까, 이들 내외는 도 불 초기에 ‘주머니 뒤지 놀이’를 여 러 번 했으면서도 특별히 어렵고 힘들었다는 기억은 가지고 있지 않 다.
“제일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할 일을 한다는 사실에 늘 기 쁘고 감사”하며, 이는 또한 “나를 나답게 만들어 준 것” 이라고 말했었다.
『
실상과 허상의 관계 대학 졸업을 앞두었을 무렵, 3년 연 속 겨울마다 그는 가까운 친지의 죽음 을 겪게 된다. 인생이란 무엇인가, 살고 죽는다는 것은 어떤 것인가, 젊은 나이였지만 그는 인생에 대해 깊은 회의를 갖게 된다. 삶과 죽음에 대한 신학적인 물음, 삶에 있어 무엇이 진실한 것이며 무엇 을 이루어야 하는가에 대한 철학적이 고 윤리적인 물음, 과연 삶은 아름답 고 살 만한 것인가에 대한 미학적이고 도 존재론적인 질문이 그의 내면에 일 어났다. 이렇게 끝없는 질문을 던지는 과정에서 그는 홍대 공예과에 다니던 지금의 아내 정이녹을 만나게 되고 평 생 인생의 답을 함께 찾자는 약속을 하게 된다. 이후 화가의 길을 걷는 내내 그는 ‘회화란 무엇인가?’라는 가장 기초적 인 질문을 던진다. 캔버스를 앞에 놓고 ‘무엇을 그릴 것인가’에 앞서 ‘어떻게 그릴 것인가’ 에 집중한다. 그 질문은 어떻게 하면 회화가 ‘그려진 입체’로 머물지 않고 ‘실제의 입체’가 될 수 있는가에 대한 실증론적 질문으로 심화된다. 1971년, 한국미술대상 공모전에서 신 화백은 3부작을 출품하여 특별상 을 받는다. 3부작 중 첫 번째 그림에
는 창문 밑에 한 여자가 베개를 베고 누워 있다. 극사실적으로 그려 진 창문은 회색 벽면에 박혀 있는 것이 아니라, 그림처럼 걸려 있는 것 같기도, 벽으로 상징되는 비물질적인 공간에 두둥실 떠 있는 것 같기도 하 다. 두 번째 그림에는 창문이 초현실주 의적으로 휘어지고, 누워 있던 여자는 몸을 일으키고 있다. 여자의 오른쪽 다리와 오른쪽 팔은 더 이상 벽과 구 별되지 않는다. 인간의 몸과 벽의 경 계가 허물어진 것이다. 세 번째 그림에서는 벽으로부터 창 문이 날아가는 것처럼 보이고 여자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그녀가 누 워 있던 자리에는 작가의 사인이 낙
서처럼 남아 있다. 이 3부작은 진행이 빠른, 그러나 미해결의 추리극을 보는 것처럼 강렬한 인상을 준다. 어떠한 미학적 선입견 없이 미술과 연극, 문학을 아우른 종합적 면모를 보여 주고 있는 이러한 실험적 탐색들 은 뒤 이은 마대작업의 근간이 된다. 마대 캔버스 위에 마대를 그림으로써 실상과 허상의 관계를 동시에 한 화면 위에 놓고 ‘회화란 무엇인가’ 에 대한 질문의 답을 찾고자 하는 과정이었다.
캔버스도 찢을 수 있다 1980년도, 서른을 막 넘겼을 무렵 신성희 화백은 파리로 건너간다. 결혼 하고 두 명의 자녀를 낳아 일가를 이
신성희 화백은 생활고를 겪는 가 운데에도 다른 부업을 하지 않고 오로지 그림만 그리며 살 수 있었 던 것은 일종의 기적이었다고 말한 다. 다행히 도불 5년쯤 되면서부터 는 작품이 팔리기 시작했고, 재정적 인 어려움도 해결되기 시작했다. 긍 정적인 사고가 좋은 결과를 가져온 셈이다. 파리에서 그는 두꺼운 종이를 찢 어 콜라주 작업을 시작한다. 그동안 의 마대작업이 단색이었던 데 비해 콜라주 작업은 다양한 색감을 자유 롭게 사용하여 평면을 재구성하는 작업이었다. 이 작업을 통해 그는 2 차원의 평면 위에 3차원적 요소를 통합시키기 위한 탐색의 시기를 갖 게 된다. 다양한 작업을 시도하는 과정에 서 그는 마침내 종이를 찢을 수 있 다면 캔버스도 찢을 수 있다는 발 상의 전환을 하게 된다. 캔버스가 찢겨지고, 이 조각들이 다시 접히고 묶여 매듭이 만들어지면서 회화를 넘어선 그만의 ‘누아즈’ 세계가 펼 쳐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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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75 |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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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조용필과 아날로그 시대의 대중문화 사수기
낭만광대
전성시대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졸업. 현 경향신문 편집국 기획에디터. 공동시집 <그들은 다만 걸었다>, <오늘도 권투선수처 럼>, 시 해설집 <시는 아름답다>(사과나무), 에세이 집 <가수 이야기>(삶과 꿈), <낭만광대 전성시대>(세 상의 아침) 등 저서 다수.
대중문화의 역사를 쓴 매니저들 (2) 80
년대 동아기획은 대부분의 음반기획사가 여의도에 있 었던 것과 달리 서울 광화문 근처 신문로에 위치해 있었다. 김영대 표 역시 다른 매니저들이 여의도 방송국을 무대로 열심히 뛰어다니 던 시절 방송사 근처에도 가지 않 았다. <가요톱10>에 소속 가수들 을 출연시키는 법이 없었고, 연말 가수왕 시상식에도 관심이 없었 다. 그의 관심은 오로지 음반의 완 성도였다. 음반작업이 마무리될 때쯤이면 친한 가요기자들을 불러 서 노래를 들려주곤 했다. 가요기 자들의 모니터를 거쳐 타이틀곡을 정했던 것이다. 그렇다고 상업성 을 무시하지 않았다. '좋은 노래는 잘 팔린다'는 신념을 가지고 음반 을 만들었고, 그런 동아기획에 좋 은 뮤지션들이 제 발로 찾아왔던 것이다.
예여의도 시절 다섯 평도 안 되
당기획의 변대윤(작고)역시
는 작은 사무실을 내고 시작한 매 니저다. 춥고 배고팠던 시절, 젊음 하나로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뛰어 든 그는 훗날 "그 당시 여의도까지 오는 버스를 탈 토큰이 없어서 걸 어서 마포대교를 건너온 적도 있 다"고 회고하기도 했다. 그는 최성 수와 조덕배를 톱가수 대열에 올 려놓았고, 양수경을 발굴하여 스 타로 키운 뒤 결혼까지 했다. 그러 나 끝내 경영 압박을 견디지 못하 고 2013년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현 코어콘텐츠미디어 김광수대 표는 1981년 MBC 음악프로그램< 젊음의 행진>에서 활동하던 '짝꿍 들(백댄서 그룹의 효시)'의 맴버였 다. 그러다가 원로 매니저 한백희 의 눈에 띄어 매니저가 됐다. 그는 첫 작품으로 김완선을 제작했고,
대박 상품으로 만들었다. 그 이후 김종찬, 김민우, 윤상, 노영심, 조성 모, SG워너비, 이효리를 비롯해 FT 아일랜드, 엠시더맥스, 다비치, 씨 야 등 굵직한 가수들을 스타로 합 류시켰다. 그는 조성모를 스타로 만들 때 당 시로서는 보기 드물게 뮤직비디오 에 수억 원을 투자하는 등 남다른 수완으로 정평이 나 있다.
어머니였다. 장미희 어머니는 방송 국이나 신문사, 잡지사 등에 직접 만든 도시락을 보내기도 하고, 모든 이들에게 살갑게 전화하는 등 적극 적인 매니지먼트(?)로 이름이 높았 다. 웬만한 총각기자들은 모두 장씨 의 어머니에게 "우리 사위 왔냐?"는 말을 들어봤다.
장김혜선, 이상아, 오연수, 고현 미희 어머니는 물론 김혜수,
그저가 동지의식을 가지고 방송 밖에도 여의도에는 많은 매니
국을 중심으로 자신이 키우는(?) 가 수 홍보를 위해 밤낮없이 뛰었다. 김정호를 시작으로 장현과 장덕 남 매를 스타덤에 올려놓은 이상기, 김 연자의 매니저 유수태, 장미화 매니 저 이주, 방미에 이어 김혜연을 키 운 서판석, 이선희 매니저 윤희중 (작고), 변진섭의 매니저 엄용섭 등 줄잡아 70~80명의 매니저들이 누 비고 다녔다. 80년대 초 제약회사에 근무하다 가 가수로 데뷔했으나 크게 빛을 보지 못한 박동아는 매니저로 전업 한 뒤 90년대 드라마 <겨울연가> 의 빅히트로 현재는 팬앤터테인먼 트를 이끌고 있다. 그의 본명은 박 영석이었으나 자신이 근무하던 동 아제약의 이름을 따서 예명을 지은 일화도 유명하다.
정 등 대부분의 하이틴 스타 어머 니들은 방송국을 내 집 드나들 듯 하면서 딸들을 챙겼다. 오연수 어 머니는 아예 여의도 방송국 근처에 아파트를 얻어 방송국을 출입하는 연예기자들의 점심까지 챙기는 등 적극적이었다. 어머니들의 경쟁이 얼마나 심한지 연예주간지 등에서 매기는 인기순위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는 등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 다.
탤니저먼트 회사가 등장한 건
런트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매
수 매니저들과 달리 탤렌트
최진실의 매니저였던 배병수를 효 시를 꼽는다. 배씨는 1957년생 동 갑내기인 가수 김학래를 군대 동기 로 만난 게 인연이 되어 연예계에 입문했다. 80년대중반 제대한 배씨 는 김학래의 매니저먼트사 아트뮤 직을 찾아가 매니저에 입문, 신인가 수 조태선의 매니저로 일했다. 아트 뮤직에서 조태선을 데리고 독립한 배병수는 조태선을 스타로 만드는 데는 실패했다.
고, 가수처럼 일정한 관리가 필요 없었기에 매니저를 두는 경우가 많 지 않았다. 그 대신 하이틴 스타들 은 어머니들이 그림자처럼 따라다 니면서 자식의 스케줄을 챙기고 운 전까지 했다. 어머니 매니저로 가장 이름이 높았던 사람은 배우 장미희
가수 매니지먼트에 한계를 느낀 배병수는 영화계로 눈을 돌려서 막 떠오르는 신인이었던 최민수의 매 니저로 활약한다. 그는 어느 날 CF 에 얼굴을 내민 최진실을 보고 그 녀와 계약하여 단숨에 최고 스타 자리에 올려놓았다. 최진실은 '남자
여배우 뒤에는 어머니가 있었다
가들은 소식이 그리 높지 않았
는 여자 하기 나름'이라는 광고문구 하나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고, 동시 에 배씨의 몸값도 치솟았다. 배병수 는 최씨의 인기를 등에 업고 MBC 합창단의 엄정화를 스카우트해 배 우 겸 가수로 데뷔시킨다.
그들 사이에서 악명(?)이 높았
당시 배씨는 방송국 프로듀서
다. 그때 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프 로듀서와 매니저의 관계는 갑과 을 의 관계였다. 아니 어쩌면 프로듀서 들은 연예인이나 매지저의 생사여 탈권을 가진 슈퍼 갑이었다. 그러나 배씨는 PD나, 인터뷰하고 싶어하는 기자들의 속성을 배씨가 적절히 이 용한 것이다. 배병수가 방송사 제작 국에 가서 언성을 높이고 싸우거나, 당시 신문사 편집국에 들이닥쳐 화 분을 뒤엎었다는 등의 무용담이 떠 돌기도 했다. 그러나 배씨는 1994년 12월 최진 실의 로드매니저 전모씨(현재 복역 중)에 의해 살해된다. 살해동기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 모씨는 평소 자신에게 인간 이하의 대접을 하는 배씨가 미워서 우발적 으로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이
후 배우나 탤런트도 매니저먼 트로 큰돈을 만질 수 있다는 전례가 만들어지면서 90년대 이후 배우나 탤런트를 전속으로 두고 활 약하는 매니지먼트사들이 우후죽 순으로 생겨났다.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인 정훈탁은 처음 조용필 사무실의 로드매니저로 입사했으나 배우로 눈을 돌려 성공한 케이스다. 그는 MBC에서 막 데뷔한 정우성을 필두 로 전지현, 장혁등을 스타로 만드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러한 성공을 바타으로 연예매니지먼트사인 싸 이더스HQ뿐만 아니라 영화제작사 IHQ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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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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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일용할 양식으로 만족하게 하소서” 가난함 수용 어느 날 저녁식사를 마친 아내는 중 요한 발표가 있다며 싱긋 웃었다. 생 명을 잉태했다고 했다. 뛸 듯이 기뻤 지만 동시에 과연 아빠가 될 준비가 됐는지 걱정이 앞서기도 했다. 수입이 없는 신학생으로 단칸방에 세 들어 사는 형편을 생각하니 태어날 아기에게 미안하기 짝이 없었다. 아기 가 엄마와 조금이라도 가깝게 지낼 수 있도록 동두천과 가까운 의정부로 이 사하기로 했다. 나는 월간 ‘새벗’에서 편집기자로 일하고 있던 친구에게 부 탁해 아르바이트 자리를 얻었다. 낮엔 학교에서 경건과 학문의 훈련을, 밤에 는 이 직장 저 직장 옮겨 다니며 날밤 을 지새우는 일이 많았다. 그래도 아 빠가 될 거라는 설렘이 커서 피곤한 줄 몰랐다. 1983년 2월 봄방학 동안 의정부로 집을 옮겼다. 어렵사리 미군부대 옆에 있는 방 두 칸짜리 다가구주택 한 층
을 빌릴 수 있었다. 지금도 그렇지만 서울보다 훨씬 싼 가격에 구할 수 있 어서 만족했다. 하지만 잔금까지 치르 고 보니 집은 비행장 바로 옆이었고, 수도에는 황톳물이 섞인 지하수가 나 왔다. 우는 마음을 달래며 그냥 살 수 밖에 없었다. 그해 3월 아이가 태어났다. 기도 중 에 아이의 이름을 ‘산’으로 짓기로 했 다. 산처럼 우람하고 듬직하며, 모두 에게 이롭고 높은 사람이 되라는 의 미에서다. 나는 다시 교육전도사 사역 을 시작했다. 아내는 교직 생활을 정 리하고 내 수입으로 살기로 했다. 서 로 이의 없이 그렇게 결정한 것은 아 이 때문이다. 엄마를 가장 필요로 하 는 시기에 곁에 있어야 한다는 공감 대가 형성됐다. 당시 우리는 ‘아무리 가난해도 인간 답게 살자’고 비장하게 결의했고 거처 는 서울로 옮기기로 했다. 내가 신학
교 수업을 마치고 종로로 출근하기 위 해서였다. 당시 내 사례비는 17만원이 었다. 십일조를 빼고 나면 15만3000원 이 세 가족의 생활비 전부였다. 각오 는 했지만 절반도 안 되게 줄어든 수 입에서 오는 궁핍함은 생각보다 끔찍 하고 무서웠다. 아이의 우유를 제외한 모든 물건의 수준을 전보다 현격히 낮 췄다. 옷은 살 엄두를 내지 못해 늘 얻 거나 빌려 입었다. 차비가 없어 광진 교를 걸어 등하교를 하는 것은 부지기 수였다. 학교 뒤 아차산의 약수로 점 심을 때운 날도 많았다. 하지만 누구 에게도 티내고 싶지 않아 웃고 다녔 다. 아내와는 ‘일용할 양식으로 만족 하면서 살게 도와주십시오’라고 기도 하며 궁핍을 즐기는 삶을 이어갔다. 잊혀지지 않는 것은 당시 나를 따뜻 하게 안아준 지인들이다. 당시 그 지 역에 살던 친구들은 장신대 성종현 교 수의 집에 모여 구역예배를 드리고 교 제를 나누곤 했다. 어느 가을날 성 교
- 최일도 수는 고향 나주의 맛을 함께 나누고 싶다며 배와 감이 담긴 종이가방을 갖 고 불쑥 우리 집을 찾았다. 85년 딸 가 람이가 태어났을 때도 방문해 기도해 주셨다. 내가 이것저것 닥치는 대로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과로로 쓰러져 입원했을 때 병실에 찾아와 눈물로 기 도해 주신 오성춘 교수님과 식권을 사 주시고 토큰과 아이 분유를 사주신 조 활웅 교수님도 평생 잊을 수 없다. 나는 너무 배고프면 친구들을 찾아 가 밥을 실컷 얻어먹고 왔다. 내 사정 을 아는 친구들은 주머니 쌈짓돈을 슬 쩍 내게 건네기도 했는데 그들이 건넨 돈으로 가람이의 분유를 사기도 했다. 가난 속에서 가족의 친밀함은 날로 깊 어졌지만 냉혹한 현실은 서러운 눈물 을 자주 흘리게 했다. 둘째 아이까지 태어난 마당에 신학생 수입으로 버티 기가 힘들었다. 나는 미래를 위한 꿈 을 꿀 여유조차 없었다. 결국 아내는 다시 교사로 복직하기를 원했다.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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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
우주에서 발견된 자원, 소유권은 누구에게? 50년 전 제정한 ‘우주조약’ 분쟁 여지 많아…국제 조약 초안 마련중 는 ‘달 대사관’을 차리고 약 40년 동안 600만명에게 토지를 판매했고, 70억원 의 수익을 올렸다. 화성과 금성도 같은 방법으로 판매해 수백억원을 벌어들였 다. 사기에 가까운 호프의 사업에 독일과 스웨덴은 호프를 상대로 사기 소송을 걸기도 했다. 하지만 현지 법원들은 ‘우 주는 관할권이 없다’는 이유로 호프에 게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데니스 호프 가 달과 전혀 관련 없는 사람이라는 점 을 고려하면 향후 우주자원을 발견하고 자원을 개발해도 전혀 관련 없는 인물 이나 기관 등이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 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런 이유로 일부 국가들은 독자적으 로 관련 법률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지 난 2015년 미국은 상업우주개발사업을 개정하고 기업이 우주에서 채굴한 자원 의 소유권을 인정키로 했다. 룩셈부르 크도 지난해 민간기업의 자원 소유와 이용 등을 허용하는 법을 시행했다.
많은 국가들이 정부차원에서 우주 탐 사를 주도하고 있고 최근에는 민간기 업까지 동참하는 가운데 우주에서 발 견된 자원들의 소유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우주 자원을 탐사하려는 움직임은 정 부에서 민간으로 확대되고 있다. 과거 에는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이 정부 차 원에서 우주탐사선을 쏘아 올렸다. 하 지만 최근에는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가 항공우주업체 ‘스페이스X’를 설립하고 우주를 향해 로켓을 발사했 다. 버진그룹의 '버진갤럭틱', 아마존 창 업자가 이끄는 '블루 오리진' 등도 관련 산업에 뛰어들고 있다. 민간기업들이 우주산업에 관심을 가 지는 이유는 우주의 무한한 자원들 때 문이다. 우주에서 발견된 자원들의 가 치는 상당하다. 우주 자원은 점점 고갈 돼 가는 지구 자원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 구와 가장 가까운 달만 하더라도 희토 류, 티타늄, 헬륨-3 등 지구에 부족한 희귀 광물들이 다량 묻혀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또 풍부한 광물을 가진 지구 와 근접한 소행성들의 가치도 수천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우주탐사 중 발견한 자원 들을 이들 소유로 인정해줘야 할까? 국 제연합(UN)이 제정한 ‘우주조약(Outer
Space Treaty)’에 따르면 이는 아니다. 우주공간과 천체는 인류 공동의 유산 이기 때문에 특정 국가나 기관이 상업 적 목적으로 소유권을 주장할 수 없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유럽 등 100 여개국이 이 사항에 합의하고 있다. 하지만 UN이 우주조약을 제정한 시 기는 1967년. 당시 우주산업 기술은 탐 사선이 겨우 대기권 밖을 벗어나 비행 에 성공한 수준이었다. 닐 암스트롱이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달에 발을 내디 딘 1969년보다 전에 제정된 조약이다. 때문에 현재 우주조약은 충분한 합의 가 이뤄지지 못했고 세부항목도 미비
한 상황이다. 게다가 조약 자체가 공동 으로 단순 합의한 것에 불과해 강제할 만한 법적인 효력은 없다. 즉 이 협약을 어겨도 법적인 제재나 문제 삼을 권리 가 없다는 뜻이다. 자원의 소유권 분쟁은 먼 얘기처럼 보이지만 이미 지난 1980년 미국에서 는 달의 소유권에 대한 소송이 제기된 적이 있다. 데니스 호프는 “우주조약에 서는 개인이 소유할 수 없다는 내용이 없다”고 주장하며 달 전체의 부동산 소 유권을 인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샌프 란시스코 법원은 이를 인정하고 그에 게 달의 부동산 소유권을 부여했다. 그
페북 최대 위협은 EU 아니라 美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페이 스북의 개인정보 유출 혐의를 조사하 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미 연방정 부와 의회는 물론 주정부까지 페이스 북의 해명을 요구해 페이스북에 대한 가장 큰 위협은 유럽연합(EU)이 아니 라 오히려 미국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6일(현지 시간) FTC가 페이스북 수사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FTC가 개
별 기업의 조사 여부를 공개적으로 밝히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FTC는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가 개인정보 를 수집·반출했을 때 페이스북이 당 사자에게 이 사실을 제대로 고지했는 지 여부를 중심으로 조사를 벌일 것 으로 전해졌다. FTC는 고지 불이행의 경우 1인당 4만달러의 벌금을 부과 할 수 있다. 총 5,000만명 이상의 개인 정보가 누출된 것으로 알려져 벌금은 수십억달러 규모로 불어날 가능성도
다만 각 나라들이 제각각의 법률을 제정하는 데는 분쟁의 소지가 크다. 이 미 민간기업이 우주개발에 나서고 있는 미국은 민간기업의 자원개발이 문제되 지 않는다고 주장하지만 중국은 한 나 라(미국)에 의한 개발은 조약을 어기는 것이라는 입장이다. 입장 차이를 줄이기 위해서는 국제적 인 합의를 통한 규정이 필요하다는 목 소리가 크다. 따라서 네덜란드와 브라 질 등 17개국 정부와 우주개발기구, 민 간기업 등은 모든 우주자원을 개발하는 자들에게 권리를 부여하고 각국이 상호 승인하는 내용이 담긴 국제 규정의 초 안을 마련 중이다.
있다. 미 국회도 페이스북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이기 시작했다. 찰스 그래슬 리 상원 법사위원장은 이날 오는 4월 10일 열리는 페이스북 청문회에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의 출석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상원 법사위는 개 인정보의 수집·보관실태와 보호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여기에 37 개 주정부도 페이스북에 서한을 보내 케임브리지사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 에서 페이스북의 역할에 대해 해명할 것을 요구했다.
IT
MAR 30, 2018
코 리 아 월 드 | 85 |
|IT뉴스|
평창올림픽 빛낸 인텔 드론, 韓·日서 사업 본격 시동 지난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군집드 론 비행기술로 오륜기 등의 형상을 만 들어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던 인텔 의 드론 기술이 한국, 일본에서 본격적 으로 사업화 단계를 밟을 전망이다. 한 국, 일본에서 사업화되는 드론은 라이 트 쇼(Light Show)를 목적으로 설계된 슈팅스타와 달리 계측, 건설, 농업 등의 산업용 제품이다.
선보이게 될 드론은 팔콘(Falcon)8플 러스 제품으로, 산업용 데이터 수집과 처리, 리포트를 목적으로 설계된 최첨 단 드론 제품이다. 건축, 토목, 농업, 임 업 등 각종 산업 분야의 전문가들이 요 구하는 다양한 형태의 임무 수행이 가 능하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최근 국 내 드론 플랫폼 기업인 드론아이디와 국내 판매 계약을 맺고 정부의 사업 허 가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역시 현지 업체와 계약을 맺었으 며 이르면 한 달 내로 정부 허가를 받 아 사업을 본격화 한다.
이 제품은 특히 고해상도의 카메라 와 열 감지기 카메라를 활용한 안전진 단 및 점검과 측량, 매핑(mapping) 등 에서 높은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 려져있다. 8개의 프로펠러와 V자 형태 의 옥터콥터로 산업용에 적합하도록 디자인됐으며 산업현장의 열악한 환경 에서도 효율적인 비행이 가능하게 다 양한 기술이 적용돼 있다.
인텔이 한국과 일본에서 가장 먼저
또 강풍이나 전자기장이 강하게 발
생되는 곳에서 안정적인 비행을 보 장하는 트리니티 테크놀로지(Trinity Technology) 기술이 적용돼 있다. 배터리 기능을 유지하는 오토밸런싱 과 장기 보관에 최적화된 스토리지 모 드를 적용한 인텔 파워팩 기술 등으로 보다 안정적인 비행과 데이터 수집이 가능하다. 인텔이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비 행경로 설정 프로그램인 IMC(Intel Mission Control)도 곧 도입된다. IMC 는 기존 2D지도상에서 비행경로를 설 정하던 것을 3D지도상에서 입체로 비 행경로를 설정할 수 있어 보다 정밀한 비행계획을 입력할 수 있고, 복잡한 구 조물이나 건축물을 맵핑할 때 자동으 로 비행경로를 설정할 수 있다.
인텔은 한국, 일본에서의 사업 경과 를 테스트베드(Test Bed)로 삼아 향후 드론의 활용 범위를 넓힌다는 방침이 다. 특히 산업용뿐만 아니라 재난, 구호 활동 분야에서도 드론의 활용 범위가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공공기관 차원에 서 도입도 점쳐진다. IT업계 관계자는 "가령 소방 분야의 경우 드론에 열화상 카메라를 달아 소 방관들을 위한 안전한 진입로를 탐색할 수 있다"며 "화재 진압을 위해 어떤 지 원을 더 해야 하는지도 드론의 열화상 카메라로 실시간 파악이 가능하고 실종 자 수색용으로 사용할 경우 낮에는 광 학줌이 잘 되는 카메라를 달아 곳곳을 살피고 밤에는 열화상 카메라를 달아 산속에서 길을 잃은 사람 등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버 사고났지만, 유럽은 자율차 신뢰한다" 에릭 요나트 유럽자동차협회 사무총장 인터뷰 전성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있기 때 문이다. 앞으로 자율주행차 사고방 지를 이끌어내기 위한 가장 중요한 기술은 차량간의 정보 공유 플랫폼 이다. 차량간 정보 교환을 통해 사 고 소식이나 도로 정보를 접할 수 있 으면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 만 이를 향상시키기 위한 숙제는 바 로 해킹 가능성을 해결해야 하는 일 이다. 유럽에서는 현재 클라우드와 연동된 자율주행차 기술을 개발중인 데, 향후 이에 대한 표준화도 논의돼 야 한다." 에릭 요나트(Erik Jonnaert) 유럽 자동차제작자협회(ACEA) 사무총장 이 "우버 자율주행차 사고가 발생했 지만 유럽 자동차 업체들은 자율주 행차에 대한 믿음이 있다"고 말했다. 28일 한-유럽 미래 자동차 포럼 기조연설을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요나트 사무총장은 27일 지디넷코리 아와의 인터뷰에서 "자동차 사고 중 70%는 인간의 잘못으로 이뤄진 경 우"라며 "기술이 인간의 사고를 줄일 수 있다면 자율주행차 자체를 환영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요나트 사무총장과의 일문 일답. Q.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템 피 지역에서 일어난 우버 자율주행 차 사망 사고로 자율주행차에 대한 회의론적인 시각이 대두되고 있고,
사고 책임 유무에 대한 공방이 뜨겁 다. 이에 대한 시각은? "자율주행차 사고가 일어났다고 해서 해당 분야에 대한 신뢰가 바뀌 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도 유럽 자동차 제작사들은 자율주행차 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자율주행차 사고 책임 유무를 가려 내고 판단하는 일은 정말로 어렵다. 중요한 것은 자동차 제작사와 자 율주행 기술을 구현해낼 수 있는 부 품업자들이 좀 더 안전한 기술을 만 들어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유럽에서는 자율주행차 상용화 이전 에 충분한 기간을 가지고 자율주행 차 시범운영을 해야 한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소비자들은 자신들이 자율주행차 자체의 실험대상이 되기 보다는 안
Q. 안전도 중요하지만, 유럽에서 는 자율주행차 구동을 위해 어떤 기 술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보는가. "유럽 제작사들이 수 많은 자율주 행차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중 다 른 대륙과 차별화 된 부분이 있는데 바로 두 국가와 연결해 운행하는 자 율주행차 시범 운행이다. 독일과 프랑스의 경우 자율주행차 주행 시험을 위한 협약을 해서 자율 주행차가 국경을 넘어 테스트 할 수 있는 환경이 이미 구축됐다. 이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 커뮤니케이션 시 스템 도입이 가장 시급하다. 현재 가 장 이상적인 자율주행차용 통신 네 트워크는 5G지만, 천재지변 또는 데 이터 해킹에 따라서 5G 네트워크를 못 쓸 경우가 생길 수 있다. 5G 네트워크가 활용 불가능하면,
도로 시설에 마련된 별도의 무선 네 트워크와 곧바로 연결해 차량 간 네 트워크가 활성화시켜야 한다. 이것이 아무래도 자율주행차 활성화를 위한 최우선 도전과제가 아닌가 싶다." Q. 전기차가 향후 자동차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는 가? "지난해 유럽 전체 차량 판매 비중 자료를 보면 48%는 가솔린, 45.7%는 디젤, 그리고 5.6%가 친환경차다. 친 환경차중 1.4%가 순수전기차다. 아 직까지 이 수치만으로 볼 때 전기차 가 모든 자동차 시장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수준까지는 아니다. 우리 ACEA에서 내부 조사를 해본 결과 전기차 활성화에 가장 큰 장애 요인이 되는 것은 판매가격이다. 또 한 테슬라, 쉐보레, 현대차 등등 장거 리 주행 가능 전기차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나 아직 장거리 주행 전기차가 일반화되지는 않았다. 유럽 에서도 전기차 판매 뿐만 아니라 충 전 인프라 확대에 대한 고민이 매우 많다. 도전적 숙제나 다름없다. EU(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서는 28개 회원국에 강제사항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장 계획을 내놓을 것 을 요구한 바 있다. 전기차 전용 번호 판과 전기차 전용차로 확보 등도 전 기차 판매에 향후 중요 요소가 될 수 있다."
Movie
| 86 | KOREA WORLD
MAR 30, 2018
|영화소개|
집이 없는 게 아니라 여행 중인 거야 하루 한 잔의 위스키와 한 모금의 담배 그리고 사랑하는 남자친 구만 있다면 더 바라는 것이 없는 3년 차 프로 가사도우미 ‘미 소’. 새해가 되자 집세도 오르고 담배와 위스키 가격마저 올랐지 만 일당은 여전히 그대로다. 좋아하는 것들이 비싸지는 세상에 서 포기한 건 단 하나, 바로 ‘집’. 집만 없을 뿐 일도 사랑도 자신 만의 방식대로 살아가는 사랑스러운 현대판 소공녀 ‘미소’의 도 시 하루살이가 시작된다!
소공녀 2018년 가장 소중한 영화의 발견! 올 봄, 관객들의 미소를 불러일으킬 가장 사랑스러운 청춘 판타지 영화 <소 공녀>가 찾아온다. 지난 2017년 제22 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 후 ‘CGV아트하우스상’을 수상한 <소공 녀>는 언론과 평단뿐만 아니라 관객들 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후 제43회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 수상 에 이어 제41회 예테보리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며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소공녀>는 영화제에서 상영될 때마다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에 힘입 어 연일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단숨에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유니크한 소재, 독보적인 캐릭터와 답답한 현실을 반영하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게 만드는 탄탄한 스토리 그리 고 몽환적인 영상미가 뜨거운 호평과
영화 정보 장르 ㅣ 멜로/로맨스, 드라마 시간 ㅣ 106분 감독 ㅣ 전고운 출연 ㅣ 이솜, 안재홍
입소문을 이끌어낸 것. 주인공 ‘미소’ 역을 맡은 이솜 배우는 “관객들이 영화 를 만든 우리와 같은 것을 느끼고 공감 할 수 있어 기쁘다. 영화를 보고 위로를 받았다는 말이 나에게도 위로가 되었 다. 무엇보다 <소공녀>만의 독특한 색 깔이 있는 것 같다. 많은 분들이 공감하 실 수 있는 이야기지만 잘 다루어지지 않는 소재여서 그런 것 같고, 무엇보다 귀엽고 유쾌하고 유니크한 면 때문에 관객들이 좋아해주신 것 같다”며 폭발 적인 호응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주인공 ‘미소’의 남자친구 ‘한솔’을 연 기한 배우 안재홍은 “부산국제영화제 에서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정말 놀랐다. 관객 분들 중에는 영화에 몰입 하여 우는 분들도 꽤 계시더라. 힘든 현 실을 반영했지만, 분위기가 너무 무겁 지 않도록 ‘재미’와 ‘긴장’을 교묘히 넘 나드는 이야기의 힘이 많은 분들의 공 감을 자아냈다고 생각한다”며 <소공녀 >에 쏟아지는 관심에 대한 소감을 밝혔
다. 독특하고 만화적인 설정을 바탕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영상미와 좋아하는 것들을 위해 과감히 ‘집’을 포기한 유니 크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주인공 ‘미소’, 그리고 청춘을 대변하는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한 배우 이솜X안재홍의 러블 리 커플 케미까지 진한 공감과 여운을 선사할 <소공녀>는 2018년 가장 소중 한 영화의 발견이자 역대급 입소문 신 드롬 작품이 되어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현실 공감 연애! <소공녀>의 최고의 관전 포인트는 단연, 배우 이솜, 안재홍의 완벽한 청춘 커플 케미다. 다수의 작품들을 통해 대 세 청춘 배우로 자리매김한 두 배우는 <소공녀>를 통해 현실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보통의 연인들의 모습을 섬세 하고 리얼한 연기로 선보인다. 영화 티 켓을 구하기 위해 헌혈을 하거나, 손장 난과 길거리 데이트를 즐기고, 헤어짐 이 아쉬워 버스가 떠날 때까지 인사를 하는 장면 등은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 를 자아낸다.
MAR 30, 2018
코 리 아 월 드 | 87 |
스님의 하루 <제 156화>
아이가 게임에 중독되어서 자기 스스로 생활을 못해요(II) 법륜스님 현대인들의 공허함과 인간성 상실이 일 탈을 넘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 운데 '즉문즉설'을 통해 대안적인 삶을 이야기해 오고 있다. 정토회 지도법사이 며 평화재단 이사장이다. 지은 책으로는 '인생수업', '스님의 주례사' 등이 있다.
<지난주에 이어서>
그러니까 이미 습관
않는 겁니다. 미워
이 들어버렸어요. 방법
서 안 해주는 게 아
은 두 가지예요. 그대
니라, 너의 일이니까
로 내버려 두든지, 엄
네가 알아서 하라고
마가 대신 해주든지.
하는 거죠. 네가 청
원인 제공자는 ‘나’이
소 안 해서 방이 지
니까 스스로 하라고 계
저분한 것은 네가 받
속 얘기하지 말고 본인
는 과보니까 그걸 나
이 해주든지, 안 그러
무라면 안 되지요.
“그러니까 과보를 받아야죠. 계속 죽
면 그것 때문에 아이와
그건 아이 인생이니
을 때까지 해주든지, 아니면 지금부터
싸우지 말고 지금부터
까요. 그러니까 방문
가만히 놓아두든지요.”
는 네 나이가 얼마니까
을 아예 열어보지 않
이건 네가 해야 하는
는 게 나아요.(청중
“딸이나 아들이나 똑같이 키웠는데 왜
것이고 엄마는 더 이상
웃음) 왜냐하면 질문
딸만 알아서 하고 아들은 그렇지 않은
해줄 수 없다고 진지하
자는 방문을 열어 보
거죠?”
게 얘기하고 안 해주면
면 성질내거나 치우 거나 하니까요. 아예
됩니다. 그런데 질문자 “이불을 갤 줄 안다, 모른다는 것은 생
는 아이한테 야단치고 본인이 해주고,
지저분하겠죠. 그런데 질문자가 지저분
물학적인 게 아니잖아요. 얼굴 생긴 것,
야단치고 또 해주니까, 지금까지 아이는
하든지 말든지 일절 관여 안 하면 아들
이런 게 생물학적인 거죠. 한국말을 한
그냥 야단만 맞으면 되었겠죠. 어차피
은 어떤 식으로든 살 겁니다. 질문자가
‘관여를 안 하면 아들이 게임을 안 하
다, 이불을 갤 줄 모른다, 이런 것은 생물
엄마가 할 거니까요. 그러면 안 고쳐져
신경을 끄면 돼요. 그런데 질문자 성질
게 되겠지’ 이런 식의 생각은 결국 자
학적인 게 아니에요. 그건 본받아서 익
요.”
이 그렇게 못하잖아요.”
기 뜻대로 하겠다는 겁니다. 그러니 자
히는 학습능력입니다.
관여를 안 하는 겁니다.
기 뜻대로 하겠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 “저만 속이 상합니다.”
“아무래도 눈에 보이니까요.”
질문자가 큰 아이 키울 때는 어떻게든
다. 제가 보니 그렇게 할 수준이 안 되겠 는데요. 그냥 청소 해 주는 것이 낫겠어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을 것이고,
“그러니 질문자만 손해지요. 아이가
“가서 치워주고, 또 가서 청소 해 주고
요. 성질내고 잔소리하고 해주는 것보다
작은 아이는 어리고 귀엽다고 거의 다
습관을 고쳐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아이
그러겠죠, 뭐. 안 봐도 뻔히 알아요.(청중
아무 말 안 하고 해주는 게 낫지 않겠어
해줬을지 모르지요. 질문자는 똑같이 했
한테 이야기를 하고 다음부터는 일절 관
웃음)
요?”(청중 웃음)
다고 하지만, 똑같이 했으면 똑같은 결
여를 안 해야죠.”
과가 나올 텐데 다른 결과가 나왔잖아 요. 엄마가 집에 오면 똑같이 한국말만 쓰게 했는데 큰애는 한국말 잘하고 작은
첫 번째는 내가 편하도록 하는 방법이 “아이하고 이 문제에 대해서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면 해결이 될까요?”
애는 한국말 못한다는 일은 있을 수가
에요. 남의 일도 도와주는데 아이가 어
“아니에요. 무슨 말씀인지 이해했습니 다. 감사합니다.”
떻게 되든 지저분하면 이불도 개주고, 빨래도 해주고, 방청소도 해주는 겁니다.
스님은 아이가 문제가 아니라 본인을
없습니다. 큰애 키울 때는 한국말을 많
“해결책이라는 건 질문자가 원하는 대
이 썼고, 작은애 키울 때는 한국말을 적
로 되는 게 해결책이잖아요. 질문자가
게 쓰고 영어를 많이 써서 결과가 달라
원하는 대로 안 될 수도 있지요. 나 자신
두 번째, 아이가 그렇게 계속 하도록
막에는 표정이 환하게 밝아졌습니다. 청
지는 것입니다.
도 내 마음대로 안 되는데 애가 어떻게
놔두는 건 옳지 않다 싶으면 아이하고
중들도 큰 박수로 격려의 마음을 보내주
내 마음대로 되겠어요. 내버려두면 계속
이야기하고 나서 다음부터 일절 상관을
었습니다.
그러면 더 이상 싸울 필요는 없어져요.
질문자는 정신이 번쩍 차려졌는지, 마지
휴스턴 정토회 법회 안내 삶 속에서 느끼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명쾌한 해법을 제시하는 법륜스님의 영상 강연을 통해 내 안의 행복을 만들어가는 자리입니다.
내용: 장소: 시간: 문의: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영상 강연 휴스턴 한인회관 2층 C211호 매월 첫번째 일요일과 세번째 일요일 오후 2시 832-367-1329, houston@jungto.org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은 유튜브, 카카오톡 스님의 하루, 팟캐스트, 희망편지 앱을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 http://www.jungtosociety.org - www.facebook.com/jungtosociety - www.youtube.com/user/jungtosociety
돌아봐야 한다고 계속 쿡쿡 찔렀습니다.
안드로이드 play store와 아이폰 app store에서 법륜스님의 희망편지를 검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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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30, 2018
(713)827-0063
(713)827-0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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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3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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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30, 2018
Central
Texas/Mex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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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텍사스/멕시코뉴스
어스틴 코리안 하모니 ,
클래식으로 봄을 노래하다 면 터질 것 같은 설움 하나씩 마음에 품고 각자 이방인으로 살아왔다. 매서웠던 겨울이 가고 어느덧 어스 틴에 봄이 왔다. 이민 생활에서의 피 곤함과 고국의 향수를 달래고자 만 들어진 어스틴코리안하모니가 4월 7 일 저녁 7시에 어스틴 동양선교 교회 에서 봄을 노래한다. 어스틴코리안하 모니는 8년전 만들어진 어스틴 유일 의 한인 클래식 합창단이다. 음악을 사랑하는 한인들의 순수한 마음이 모여 같이 노래하며 음악 실력을 키 우는 단체로 성장했다.
▲ 그레이스 리(Greace Lee) 단장 3월, 한국의 봄은 얼마나 따뜻했었 나. 고국을 떠나 텍사스 어스틴에 정착 한 수 많은 이민자들과 유학생들은 한 국의 봄이 그립다. 마음 한 켠에 가족 들, 친구들, 그리고 내가 살던 동네, 그 작고 복잡한 골목 골목이 사진처럼 박 혀있다. 이억만리 타지에서 외국인으 로 정착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건들이
또 매년 봄을 맞아 정기공연을 통 해 어스틴에 봄을 소개하는 역할을 해왔다. 합창단은 정기공연을 통해 한인 동포와 이웃주민들의 마음을 위로해왔다. 특히 병원이나 양로원 등에서 다양한 음악과 프로그램으로 한인들에게 기쁨을 선사해왔다. 8년 간 크고 작은 문제들이 있었지만, 어 스틴 유일의 한인 합창단이라는 자 부심과 한인 동포들에게 높은 수준 의 클래식 음악을 선물해준다는 뿌 듯함으로 합창단은 성장해오고 있다.
올해부터 어스틴코리안하모니 합 창단은 Grace Lee (어스틴 은혜 부동 산) 단장이 이끌고 있다. Grace 단장 은 음악을 전공하지는 않았으나 클래 식에 대한 열정 하나로 합창단을 만 드는데 기여했다. Grace 단장은 “병원 및 양로원을 방문했을 때 그 분들의 기쁨이 가득한 얼굴을 보면 뿌듯함 을 느낀다. 사실 합창단원 모두 너무 바쁘신 분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내서 이 단체를 섬기는 모습 이 감동적이다. 나도 거기서 힘을 얻 는다. 어스틴 한인 사회에서 우리 합 창단이 작은 역할을 담당할 수 있어 기쁘다. 또한 합창단을 운영하는데 도움을 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너무나 감사하다”라고 합창단을 이끄는 소회 를 밝혔다. 합창단은 단원들의 사비 와 어스틴 한인 사업가분들의 도움으 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합창단은 봄 정기공연과 연말 한인회 행사에서 꾸준하게 무대를 장 식하고 있다. 또한 행사 뒤에는 자체 리셉션을 통해 동포들이 서로 어우러 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뿐 만 아니라 UT학생들에게 정기적으
로 장학금을 수여하는 등, 어스틴 한 인 사회에서 분명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정기공연에서는 더욱 수준 높은 음악을 선사하기 위해 UT에서 지휘를 전공하고 있는 이승희(박사과 정)씨와 반주를 전공하고 있는 박보 금(석사과정)씨가 합창단에 합류했 다. 어스틴코리안하모니에서는 새로운 단원도 모집중에 있다. 음악을 사랑 한다면 누구에게나 합창단의 문은 열 려있다. 현재 20여명의 단원들이 소 속되어 있으며 매주 화요일 7시 41가 State Hospital 에서 정기 연습이 열린 다. 함께 음악을 사랑하고 어스틴 한 인 사회를 섬기고 싶은 분은 단장인 Grace Lee (512-945-7286)와 연락 후 참여하면 된다. 4월 7일 저녁 7시, 어스틴 동양선교 교회 (6600 Woodrow Ave)에서 클래 식으로 봄을 맞이하자. 한국과 외국의 유명한 가곡부터 가요까지, $10로 값 지고 따뜻한 봄을 살 수 있다. 바쁘고 지친 일상은 잠시 뒤로 하고 클래식 과 함께 봄을 열자. <이주명 기자, 김우진 기자>
| A8 | KOREA WORLD
Central Texas/Mexico
MAR 30, 2018
|센트럴 텍사스/멕시코뉴스|
박재범, 이하이, 크러쉬…
대표적인 한국 아티스트,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를 빛내다
매년 3월 텍사스 오스틴에서 개최되 는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 (SXSW)에 서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는 (SXSW) 1987년 시작돼 현재 세계 3대 음악 축제로 손꼽힐 정도로 성장했다. 전 세계 각지에서 1,700여팀의 아티스
트들이 무대에 오르며, 15만명 이상의 참가자들과 2만여명의 음악 비즈니스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음악 축제 이다. 한국 아티스트들 또한 꾸준히 사우 스바이사우스웨스트 (SXSW)에 참여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이하이, 크러쉬
(Crush), 디피알 라이브(DPR Live), 박 재범 (Jay Park) 등이 초청을 받아 ‘코리 아 스포트라이트@SXSW 2018’이라는 무대를 장식했다. K-POP의 열기는 예 상보다 뜨거웠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한국 아티스트들이 중심이였던 쇼케이스장 벨몬트에 아침 8시부터 50 여명의 사람들이 줄을 섰고 공연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대기 줄은 더욱 늘어나 시 작 직전에는 한 블록 전체가 가득찼다. 가장 먼저 들어와 뮤지션을 바로 앞에 서 보기 위한 자리 경쟁이 벌어진 것이 다. 주최 측은 이날 벨몬트 행사장에 1천 583명이 입장했다고 말했다. 학교 봄방학과 겹친덕에 많은 한인 학 생들 또한 행사장을 찾을 수 있었다. 아
침 6시 30분에 와서 줄을 섰다는 여학생 조슈아(20)는 “처음 들어가서 첫 자리를 잡고 싶다. 내가 좋아하는 이하이와 크 러쉬가 온다는 소식에 아침부터 와서 기 다리고 있다” 라고 말했다. 이 같은 K-POP의 인기는 지난 21일 미국의 메이저 레이블 중 하나인 락네 이션 (Rocnation)으로부터 러브콜을 받 은 박재범 (Jay Park) 의 영향이 컷던것 으로 알려졌다. 락네이션 (Rocnation)은 세계적인 래퍼이며 비욘세 (Beyonce)의 남편으로 알려진 제이지(Jay-Z)가 설립 한 레이블로 빅션 (Big Sean), 제이콜 (J. Cole), 리아나 (Rihanna) 등 세계적인 아 티스트들이 소속되어 있는 곳이다. <김우진 기자>
매년 실시되는 UT KSA봄학기 체육 대회는 지치고 힘든 유학생들에게 많 은 힘과 위로를 주는 행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정현우 (28, 피아노학 과 석사과정)군은 “오랜만에 한국 사람 들이 많은 행사에 오게 되어 너무 즐겁 다. 반복된 일상으로 마음이 많이 지쳐
있었는데, 간만에 스트레스를 제대로 풀 수 있었던 것 같다” 라고 말했다.
벚꽃놀이 안 부럽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2018 봄 맞이 UT 대학원 체육대회! 지난 24일 토요일, 오전 9시에서 오 후 5시까지 2018 봄 맞이 UT 대학원 체육대회가 JJ Pickle Campus 내 잔디 밭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봄학기 체 육대회는 매년 UT KAS (UT 대학원 한 인 학생회) 에서 주최하는 가장 큰 행 사 중 하나이다.
날 행사를 위해 학생회에서는 다양한 체육 행사와 경품을 준비했다. 행사 오 전에는 족구와 피구 등 구기 종목의 예 선전과 결승전이 치뤄졌으며 오후에는 ‘스피드 퀴즈’, ‘복불복 달리기’, ‘CM송 맞추기’, ‘몸으로 말해요’ 등의 오락행 사가 진행 되었다.
한인 학생회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 는 100여명의 UT 대학원 재학생들과 가족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
종목별 우승 상품과 참석자 경품으 로는 TV, Dyson 청소기, 애플홈팟 등 실용적이고 다양한 상품이 지급됐다.
주최측은 이번 행사를 위해 참석자들 에게 온라인 사전등록 신청을 받았으며 어스틴 내 위치한 한인식당 및 상점으 로부터 행사에 필요한 물품 및 경비를 지원 받았다. <김우진 기자>
Central Texas/Mexico
MAR 30, 2018
코 리 아 월 드 | A9 |
|센트럴 텍사스/멕시코뉴스|
Monterrey, Cintermex 포장/물류 엑스포 열려… 저희 회사는 폴리프로필렌을 원료로 수지압출및 기타 방법을 이용해서, 한 국 에서는 일명 담뿌라 하고 불리는 < 골판지 프라스틱>을 제조 합니다. 이번 EXPO 에서 200 여개 현지 업체의 방문 이 있었고, 그중 10여개 업체 와는 진지 하게 상담중에 있습니다. 한국 업체만을 대상으로 납품 하는 것 에는 한계가 있 다고 생각 해서 가능한 앞으로도 활발 하게 EXPO 에 참가 하여 고객의 구미에 맞는 제품을 생산하고 계속 발전 시켜 나갈 생각 입니다.
3. 준비 과정및 참가 비용은?
▲ 참가중인 멕시코 현지업체 Tidirefi México
지난 3/14(수) ~ 16(금), 몬테레이 Cintermex 에서 포장 및 물류 관련 EXPO 가 열렸다. 3일간에 걸쳐 개최 된 이 EXPO 에는 기계 및 일반 소비 재는 물론 포장기술 관련 재료 및 소포 품, 라벨링 및 코딩, 인쇄 솔루션, 일반 물류, 컨테이너/드럼 및 플랫폼, 포장 필름, 산업안전, 소프트 및 하드웨어 등 포장관련 다양한 제품이 선을 보였 다. 포춘지(Fortune Magazine) 가 선 정한 중남미 에서 비지니스를 하기에 가장 적합한 곳으로 알려진 몬테레이 에서는 산업 전 분야의 EXPO 가 이곳 Cintermex 에서 쉴새 없이 열리고 있 다. 1991년에 누에노 레온 주의 관 광, 산업 및 경제 촉진을 위해 설립된 Cintermex 에서는 매년, 10 명이 참 석 하는 작은 회의 부터 대규모의 산업 박람회 까지 다양한 행사가 열려, 전 세계 에서 방문한 바이어 들과 비지니
스 파트너 매칭의 매개체로 27년간, 해를 거듭 할 수록 그 역할을 넓혀 나 가고 있다.참가중인 한국 회사 Dejon Cormex, S.A de C.V 의 김종우 사장 을 현장 에서 만났다.
보통 3~6개월 전에 참가 신청을 해야 합니다. 임박 해서는 참가 T.O가 마감 됩니다. 참가및 부스 설치 비용은, 도시 및 EXPO 규모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보통 참가비 4만~8만 Peso/ 부스 설치 비 : 10만 Peso (3M*3M) ~ 40만 Peso
(6M*6M) 정도로 보시면 될듯 싶습니 다. 멕시코에 개인 사업을 하는 많은 업체 들이 언어적인 장벽 및 현지 정보에 취 약 하여, 한국업체 위주로 납품하고 거 래하는 경우가 많다. 멕시코 주요 도시에서 매년 열리는 관 련 제품의 EXPO 및 전시회에 참가하여 적극적 으로 알리고 현지 멕시칸의 반응 을 생산및 마케팅에 반영 하는 것이 시 대의 흐름에 뒤쳐지지 않고, 현지 비지 니스를 이어 가는 한 방법 일듯 하다. 참가한 업체들에 대한 문의및 제품에 관심 있는 분들은 아래의 연락처로 문의 하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기수 기자> Tel : EXPO : (81) 8289 8420 y 21 // E-mail : ventas@expoempaquenorte. com
1. Empaque Expo 에 참가 하게된 계기는? LG 협력 업체인 LBS 법인장 으로 근 무 시절, 멕시코 에서 개최 되는 각종 EXPO 에 참가 하였습니다. 현지의 광 고나 각종 마케팅 수단이 있겠지만, 직 접 고객 에게 어필 하여 즉각적인 반응 을 듣고, 또한 계약으로 성사되기 에는 EXPO 만한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작년에 개인 사업을 시작 하면서, 가능 한 많은 EXPO 에 참가 하려고 합니다. 포장/물류 관련 EXPO 는 올해로 2번 째로 참가 하고 있습니다.
2. 참가한 제품은? 성과는 있다고 보는가?
▲ 한국업체 Dejon Cormex, S.A de C.V 의 김종우 사장이 바이어와 상담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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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30, 2018
|센트럴 텍사스/멕시코뉴스|
한국, 미국, 중국 그리고 멕시코
전문가 기고
- 돌아온 스타, 지정학과 향후 전망 엄기웅 멕시코 Mundus Apertus 법무법인 대표 변호사 고려대 정치학사 / 서울대 경제석사 멕시코 UNAM대 법학사 (논문과정 수석졸업) 현, 멕시코 Mundus Apertus 법무법인 대표 변호사 연방대법원 승인 유일 통번역사
역사 속 지정학 지정학 (geopolitics)이란 지리적 변 수 즉, 지역연구, 기후, 지형, 인구 구 조, 천연자원, 응용과학 등을 통해 국 제정치 행위를 설명하고 예측하는 학 문이다. 다시 말해, 지리적 공간에 있 어 정치 권력이 어떻게 작동하는 가에 촛점을 맞추는 학문이다. 지정학은 두 번의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세계대전 의 원인을 설명하기 위해 발달한 측면 이 있지만, 이 도구(tool)는 구한말 동 북아시아 정세를 설명하는데 있어 매 우 유용하고 적실했다. 한국은 지금으 로부터 약 130년전, 중국, 러시아, 일 본, 미국이라는 4대 열강의 이해에 따 라 원치않은 전쟁을 여러번 겪었다. 청일전쟁, 러일전쟁, 가츠라 테프트 밀약, 중일전쟁, 태평양 전쟁, 한국 내 전… 한반도는 한국 내전을 제외하고 는 전쟁의 당사자가 아니면서 직접적 인 피해자가 되었고, 여러 전쟁의 결 과로 스스로의 운명을 결정하지 못하 고, 남에 의해 진로가 주어지는 불행 을 겪었다. 지금의 남북한 분단과 국 제 정세 기류도 그에 따른 결과이다. 혹자는 통신기술 및 교통수단이 발 달하여 일일 지구촌이 된 21세기에 지 정학적 분석은 효용성이 떨어졌다고 말할지 모른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지정학적 요소가 여전히 국제정치를 분석하는데 적실한 도구로 사용될 수 있다고 믿는다. 이러한 관점에서 한국 과 멕시코의 현안 과제를 이해하고 예 측해 보려고 한다. E.H. Carr는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했다. 역사는 살아 있는 것으로서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 들이 과거의 경험을 반영하여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이해한다. 그렇다면, 우 리는 멀지 않은 과거의 경험을 어떻게 활용하여 보다 바람직한 현재 그리고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을까?
한국의 현실 현재 한국이 처한 현실을 보면 마치
130년 전으로 되돌아 간 것 같은 착각 을 일으킬 정도로 유사한 부분들이 많 다. 물론 현재는 두 개의 한국으로 나 뉘었고, 남한은 반만년 역사상 그 어 느때보다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위치 에 올랐으나, 근본적인 지정학적 요소 들과 주변 열강의 이해관계는 변한게 없다는 말이다. 벌써 2년전 일이다. 2016년 2월, 박 근혜 정부가 사드배치에 대한 입장을
분명하게 내놓치 않고, 중국을 이용하 여 북한에 대한 압력을 행사하려 하다 가 계획대로 되지 않자, 그 좋았던 밀 월관계(?)를 내팽개치고, 하루아침에 사드배치 결정을 발표함으로써 한중 관계는 일순간에 망가졌다. 세월호 참사 당일 박대통령의 행동 하나하나 까지 코치한 최순실의 행적이 오늘 언 론에 드러난 것을 보면, 애당초 박근 혜 정권은 철학과 원칙이 결여된 수 준 낮은 외교를 했기에 당연한 결과였 을지도 모른다. 심지어 어떤 합리적인 도구를 사용하여 박근혜 정권 당시 외 교정책을 평가하는게 근본적으로 불 가능할지도 모른다. 참 안타까운 일이 다. 나는 2016년 7월 말, 중국의 반발이 극에 달했을 때, 민주평통 자문위원으 로서, 단체 카톡방에 다음과 같은 요 지의 글을 남긴 바 있다. ‘사드 배치가
북한 핵공격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주 는 부분이 분명히 있겠지만 그 효과가 크지 않고 오히려 부작용이 많다면 우 리는 사드 배치를 최대한 늦추는게 좋 다고 생각합니다. 폴 케네디 교수가 ' 강대국 사이의 약소국은 외교행위를 하는데 있어서 어느쪽 편을 드는 것은 좋지 않다. 최대한 한 쪽 편에 서는 행 동은 늦추는게 좋다.'라고 말한 바 있 는데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의 저 오만한 행동과 관련하여 지난 2010년 일본과 중국간 의 댜오위다오(센카쿠 열도) 분쟁이 났을 때 중국이 일본에게 15개월동안 희토류 수출을 금지시킨 일을 타산지 석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 다. 중국은 우리에게 김치 수출 뿐 아 니라 엄청난 비관세 장벽 제재를 해 올 것이 분명합니다. 그 피해는 우리 기업과 국민들이 보겠지요. 그렇다고
우리 영토에 우리가 MD 시스템을 설 치 못하는 것은 주권을 침해받는 일 이고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습니다. 제 결론은 사드 배치가 분초를 다투는 심 각한 일이 아니라면 총론에서는 사드 배치를 전제로 하되, 그 위치와 시기 는 국민적 합의와 전문가 토론, 그리 고 북한에 대한 중국의 압력 등을 봐 가면서 결정하는 강대국 사이의 약소 국의 실리외교를 펴는 것이 좋지 않나 생각합니다’. 만약 내 의견처럼 했다 면, 지금의 한-중 관계는 달라졌을 것 이고, 북한에 대한 국제적 공조는 더 욱 견고하게 짜여져서 북한의 전술에 변화가 발생했을 수 있다. 한국의 현 안 외교 과제가 산적해 있다. 철강관 세 및 FTA 재협상을 비롯한 한-미 통 상 분쟁, 외교적 실수로 경제적 피해 를 보고 있는 한-중 관계 회복, 청산 해야 할 과거가 있지만 미래도 함께 해야 하는 한-일 관계 등 어느 것 하
나 중요하지 않은게 없다. 이러한 외 교 과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있어 중요 한 게 있다. 한국은 강대국이 아니라 는 점이다. 한국은 외교정책을 펴는데 있어서 주변 열강의 이해를 잘 조정하 고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 그리하여 다시는 우리 땅에서 전쟁이 일어나는 것을 막고, 궁극적으로는 남북한이 통 일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멕시코의 현실 미국이나 중국 이야기도 하려고 했 으나 지면 관계상 멕시코 이야기를 우 선해야겠다. 멕시코는 국제정치에 있 어 변방에 위치한 것처럼 보이지만, 꼭 그렇게 말할 것도 아니다. 멕시코 는 미국과 지정학적으로 밀접한 관계 에 있다. 1823년 먼로 선언 이후, 멕시 코는 미국의 영향력 아래 200년을 살 아왔는데, 불행하게도 원래 영토의 절 반 이상을 국제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방법으로 세번에 걸쳐 미국에게 빼앗 겼다. 물론, 항상 피해만을 본 것은 아 니고, 미국의 혜택을 본 측면도 일부 있다. 멕시코는 미국의 영향력으로부 터 벗어나고 싶어했고, 이를 위해 여 러 외교적 노력을 해 온 것도 사실이 다. 물론 그 성과는 크지 않았다. 현재 멕시코는 트럼프라는 강경보 수주의자를 만나 NAFTA 재협상, 국 경 장벽 건설, DACA에 따른 불법 체 류 청소년 추방 등 여러 어려운 이슈 를 직면하고 있다. NAFTA에 있어서 는 캐나다와 공동 대응, 국경장벽 건 설의 무리한 요구에 대해서는 무시 및 강경 대응, DACA 연장 거부에 있어서 는 인권 호소로 대응하는 등 잘하는 측면이 적지 않다. 하지만 부족한 측 면이 보인다. 멕시코는 지난 200년간 지정학적 요인에 따라 미국이라는 강대국에게 당한 측면이 많았다. 이제 멕시코는 21세기를 맞아 신 지정학적 차원에서 최대한 주변 열강들을 활용할 줄 알 아야 한다. 우선 멕시코를 둘러싼 상 황과 처한 위치를 국제정치학적 시각 에서 명확히 정의해야 한다. 다음으로 미국에 맞서 중국이라는 거대한 변수 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가, 그리고 중남미 국가들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 는가를 고민하고, 21세기에 맞는 새로 운 지정학적 요소들을 가미하여 새로 운 관계설정을 지향하는 외교를 펼쳐 야 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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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A |코KOREA WORLD 리아월드 | 17A |
한인단체 어스틴 한인회......................................512 442 4217 어스틴 한인문화원...............................844 415 4173 ............................................................512 953 8952 민주평통 어스틴 지회...........................512 619 2344 어스틴 노인회......................................512 589 5057 어스틴 한국학교...................................512 673 8508 어스틴 상공회......................................512 773 0001 어스틴 한인교회 교역자협의회.............512 671 9669 어스틴 해병대 전우회...........................512 785 9719 어스틴 부녀회......................................512 791 5017 어스틴 축구회......................................512 784 4031 어스틴 골프회......................................512 653 1668
한인교회 늘푸른교회...........................................512 371 7700 운드락 한인장로교회............................512 671 9669 어스틴 동양선교교회............................213-326-3338 어스틴 제일장로교회............................512 339 3538 어스틴 보배교회...................................512 663 5981 어스틴 한인장로교회............................512 454 1727 어스틴 한인교회...................................512 372 9863 어스틴 한인천주교회............................512 835 9595 어스틴 한인침례교회............................512 443 2448 어스틴 연합감리교회............................512 296 9625 어스틴 한인펠로우쉽교회.................... .512 554 4820 어스틴 새 교회......................................512 689 5821 어스틴 큰빛장로교회............................512 784 8545 예수찬양교회.......................................512 301 5959 예랑장로교회.......................................512 461 3664 임마누엘 어스틴 교회...........................512 670 1413 좋은교회..............................................512 803 0080 주님의교회...........................................512 465 9191 하이드팍 침례교회...............................512 645 8386
AUSTIN
변호사
한인단체 및 업소안내 김원영 변호사(교통사고 전문)..............512 963 7135 김기철 변호사 .....................................512 230 2416 리차드 정 변호사..................................512 419 9288
식당 병원 / 치과 텍사스 종합치과...................................512 257 2828 박린다 안과..........................................512 328 0015 이상협 종합치과...................................512 716 1700 한상철 가정주치의...............................512 459 3177
코리안 그릴..........................................512 339 0234 코리엔테 퓨전 한식당...........................512 275 0852 투게더 레스토랑...................................512 821 3388 해운대 갈비(구 신라)............................512 453 4111 후난중국식당.......................................512 443 8848 Buffet Palace.......................................512 892 1800 Burger Tex II- Planet............................512 477 8433
식품
보험
부동산
건축 / 리모델링
뷰티풀 루팅(지붕수리)........................ .512 963 7135 성조 건축..............................................512 773 0001 유목수..................................................512 296 3449 Tidy Enterprise lnc...............................512 490 6642
약국 이약국..................................................512 835 0200
냉동 / 에어컨 / 히팅
자동차 정비
GN World............................................512 228 2476
미용 / 이발
김스헤어살롱.......................................512 420 8773 두리 머리방..........................................512 302 0880 애니 미용실..........................................512 451 2888 앤더슨 이발관......................................512 302 0331 CNN 미용실.........................................512 300 0972 LJ 이발관..............................................512 371 1312 Sportsman Barber Shop.....................512 789 9870
그레이스 리 은혜부동산.......................512-945-7286 강태원 부동산......................................512 796 5264 김세규 부동산......................................512 947 5599 김진 부동산..........................................512 351 1883 민금사 부동산......................................512 496 2229 삼성부동산(지주환)..............................512 590 0588 서영희 부동산......................................512 415 9851 서지원 부동산......................................512 567 3142 윤은정 부동산......................................512-299-8550 조아 부동산(수지 강)............................512 695 1481 조성래 부동산......................................512 773 0001 제니퍼리 부동산...................................512 698 6082 제이슨 장 부동산..................................512 576 1128 JSP Reality(박재성) . ............................512 736 3317 Lee 부동산(이상림)..............................512 799 1056
아리랑 식당..........................................512 454 6364 제일회간(이찌방).................................512 458 3700 조선갈비..............................................512 419 1400 하나비 스시바......................................512 407 9000 화원.....................................................512 917 4681 게이샤 스시..........................................512 480 2211 노쓰 후난..............................................512 837 2700 만나식당..............................................512 323 0635 미도리..................................................512 257 1411 미카도 스시바......................................512 833 8188 서울 레스토랑 & DK Sushi Bar.............512 326 5807 소문난 집..............................................512 323 0153 아지신(Ajishin).....................................512 297 2758 엘 푸에고 불고기 타코..........................512 821 9888 오다꾸 스시..........................................512 834 9304 오사카 만선..........................................512 918 8012 우미야..................................................512 257 0888 이즈미(IZUMI) 스시..............................512 328 3333 코리아 하우스......................................512 458 2477
Q자동차...............................................512 469 7888 출장 자동차 정비(Mr. 박).....................512 590 1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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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stin / Killeen
노래방 R&B 노래방..........................................254 630 3630
한인단체 및 업소안내
미용실 / 이발관 영 미용실 .............................................254 526 8585 이스트게이트 이·미용실...................... .254 526 2191 J & L BEAUTY SALON........................ .254 634 6929 Killeen Barber Shop.............................254 526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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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점 오마트..................................................254 519 0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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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 김 부동산......................................254 371 3018 박윤주 부동산......................................254 702 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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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기 의료원......................................254 554 8668 양의탁 치과..........................................254 690 7997 윤현철 크리닉......................................254 616 2225 중앙종합치과.......................................254 519 2875 친치과 클리닉......................................254 699 9696 DELANEY 치과병원.............................254 618 5657 Scott & White......................................254 68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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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US 태권도 칼리지.................................254 690 3334
Farmers 조석원 종합보험.................... .254 526 4447 어스틴 뚜레쥬르...................................512 373 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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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 마샬아트 세계무술원...........................................512 258 7373 Flying Tiger Martial Art........................512 899 8536 Tiger Jung's Martial Arts.....................512 238 6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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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복음 새빛교회...................................254 628 1116 예수사랑교회.......................................254 338 3027 한미은혜침례교회................................254 680 4691 성정하상바오로 천주교회.....................254 698 4110 G5 교회...............................................254 554 5514
가구 웨어 하우스 퍼니처 ..............................254 628 9088 퍼니처 월드..........................................254 519 0772
간판 / 네온사인 센츄리 사인..........................................204 526 8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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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 학교 Spartan Learning Academy................512 433 9612 몬테소리..............................................512 259 3333 이셉 아카데미......................................512 501 1121 어스틴 명문학원...................................512 797 5266 엔탑 아카데미......................................512 453 9920 Berkeley2 Academy............................512 968 7571
한의원 동산한의원...........................................512 459 6499
회계 / 세무
건축설계 용수건축..............................................254 634 7900 집수리 전문..........................................254 290 0809 SK 건축................................................254 200 1170
기도원 갈멜산기도원.......................................254 634 7050 엠마누엘기도원....................................254 692 1855
꽃집 샤론의 꽃..............................................254 690 4005 Flowers Touch.....................................254 680 7773
냉동 / 에어컨 / 히팅 영에어콘..............................................254 690 8016
학원 / 학교 부동산 김동수 부동산......................................254 681 0070 권광희 부동산......................................254 681 5966 김미향 부돈산......................................254 319 7263 김윤희 부동산......................................254 681 4989 김현옥 부동산......................................254 681 4353
킬린운전학교.......................................254 526 6699 킬린한국학교.......................................254 681 4989
회계사 진원자 회계사......................................254 200 1170
MAR 30, 2018
코 리 아 월 드 | 19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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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병원(치과)
San Antonio 한인단체 및 업소안내
보험 한인단체
메트라이프 보험...................................210-421-1724
식품 / 식당 샌 안토니오 한인회...............................210-325-4444 민주평통 샌 안토니오 지회...................210-823-4591 샌 안토니오 한인 볼링협회...................210-884-2176
간판 태양간판..............................................210-944-2343
융자 한인교회 샌안토니오 아가페 장로교회................210-653-1634 샌안토니오 예수사랑 장로교회............210-365-2869 샌안토니오 한마음 침례교회................210-680-6363 샌안토니오 순복음 한인교회................210-590-0191 순복음 사랑의 교회...............................210-378-9807 연합감리 교회......................................210-341-8706 온누리 교회..........................................210-653-2270 임마누엘 나사렛 성결 교회...................210-637-6573 임나누엘 한인교회...............................210-637-6573 주함께 교회..........................................210-973-2955 제일한인장로 교회...............................210-657-3057 한마음 침례교회...................................210-680-6363 한미장로 교회......................................210-945-9723 한인침례교회.......................................210-824-6070 형제침례교회.......................................916-500-1680
부동산 자동차 정비 양스 오토..............................................210-657-4013
태권도 KIM's Academy...................................210-653-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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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 / 이용 써니 미용실..........................................210-656-0502 윤 미용실..............................................210-590-6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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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 경희 한의원..........................................210-832-0411
회계사 양재현 회계사......................................210-233-1833 조선자 회계사......................................210-348-0066
코퍼스 크리스티 한인단체 상공회..................................................361-387-4113
코퍼스 크리스티 한인교회 한인 장로교회......................................361-356-6418 한인 침례교회......................................361-985-2262 천주교 공소..........................................361-991-3230
상가 에어라인 쇼핑센터...............................361-906-1024
식당 아카 일본식당......................................361-851-9191 YOSI....................................................361-980-0748 명가원(캐더링 주문 받습니다)..............210-822-8846 국화가든..............................................210-662-6699 킴스 갈비..............................................210-662-6699 아리랑..................................................210-650-3875 일송가든..............................................210-366-4508
태권도 최스 태권도..........................................361-853-2299 킥스 태권도..........................................361-857-5425
MAR 30, 2018
코 리 아 월 드 | 21A |
JOBS/REAL EST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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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3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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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30, 2018
Enjoy
한류스타
Page 23 | MAR 30, 2018
이승기 “가수와 배우, 어떤 것에 더 욕심나냐고요?”
이승기는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와 드라마 ’화 유기’에 동시 출연하다가 ’화유기’를 막 끝냈다. 두 프 로그램 모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등 많 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거나 받고 있다. 하지만 빠르게 흘러가는 드라마 제작 현장과 촬영 할 때마다 체력이 많이 소모되는 예능프로그램에 함 께 출연하는 것은 쉽지 않을 터. 이에 대해 이승기는 “피곤한 것은 사실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차승원 선배가 ‘너 정말 대단한 것 같다’고 하셨어 요. 드라마와 예능을 한꺼번에 하다보면 하나는 구멍 이 나기 마련인데, 방송에서 그런 점이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해 칭찬해주시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힘든 티 안내고 열심히 하고 있는 것이 맞구나’ 했죠. 어떨 때 는 너무 피곤하니까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려고’ 라는 생각을 한 적도 있어요. 그래도 강호동 예능 사 관학교에서 스파르타로 훈련을 받고, ‘티 내지 말라’ 는 강호동 형의 가르침이 몸에 배어있어서 마음을 다 잡을 수 있는 것 같아요.(웃음)” 일부 연예인들은 의도적으로 방송에 얼굴을 자주 내비치지 않는다.
너무 많은 활동을 하다 보면, 연예인으로서 이미지 가 소모된다는 우려 때문이다. 이승기는 “20대 때는 그런 것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대중들이 저라는 사 람에 대해 더 이상 궁금해하지 않는 것은 아닌가’라 는 생각도 했다”라며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연기든 예능이든 가수든 제가 엔터테이너로서 대중에게 즐 거움을 선사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면 더 많이 보여 주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한다”라고 말했다. 2004년 1집 앨범 ‘나방의 꿈’으로 데뷔한 이승기 는 타이틀곡 ‘내 여자라니까’로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 다. 이후 가수 활동과 함께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 미호’(2010), ‘더킹 투하츠’(2012), ‘구가의 서’(2013), ‘너희들은 포위됐다’(2014)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의 입지를 다졌다. 가수와 배우 중 어떤 것에 더 많이 욕심이 나느냐는 질문에 이승기는 “어떤 것이 더 좋다, 덜 좋다가 없다. 똑같은 것 같다. 저의 욕심은 두 분야 모두에서 정상 에 올라가고 싶다는 것이다. 목표는 그렇게 세워야 하 지 않을까 한다”라고 눈을 빛냈다. 이승기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면, 로맨스 작품이
유독 많다. 조금은 다른 역할을 맡아 연기 변신을 보 여주고 싶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는 “하고 싶다. 특히 영화를 통해서 그런 것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 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드라마는 회차가 많기 때문에 장르가 복합적으로 섞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영화는 두 시간 안에 전부를 보여주기 때문에 몰입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하죠. 그래서 제가 보여드리고 싶은 것을 더 잘 드러낼 수 있는 매체가 영화라고 생각해요. 굳이 큰 역할이 아니라도 괜찮아요. 송강호, 황정민 등 기라성 같은 선배들과 함께 촬영하면서 연기하는 모습을 보 고, 배우고 싶어요. 그런 작품이 있다면 언제든 들어 갈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승기는 대중에게 어떤 이미지를 가 진 배우로 남고 싶느냐는 질문에 “군대를 다녀온 것 을 기점으로 남성적인 부분들이 많이 살아난 것 같 다. 예전에는 그런 것들을 보여드리고 싶어도, 경험이 없어서 잘 안 됐는데 지금은 달라졌다”면서 “‘궁합’이 끝까지 진중한 캐릭터를 연기한 첫 번째 작품이 되지 않을까 한다”라고 밝혔다.
Sports
스포츠
Page 24 | MAR 30, 2018
2018년 MLB FA 시장 결산 새 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은 미국 동부를 강타한 한파만큼이나 얼어붙었다. 구단 들은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미온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지갑을 닫았다. 이번 FA 시장에서는 대부분의 선 수들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금액으로 계약을 마쳤다.
에릭 호스머(1루수, 샌디에이고) 8년 계약-1억 4,400만 달러 이번 FA 한파를 피해간 유일한 선수라고 해도 과언 이 아니다. 호스머는 2011년 데뷔 이래 메이저리그에서 7년간 127홈런을 때려냈으며, 통산 타율 0.284, 출루율 0.342, 장타율 0.439을 기록했다. FA를 앞둔 2017시즌에 는 0.318의 타율과 함께 커리어 하이인 25개의 홈런을 담장 밖으로 넘겼다. 호스머는 골든글러브 4회, 실버슬 러거 1회 수상 경력이 보여주듯 뛰어난 수비와 함께 준 수한 타격을 보여주는 선수이다. 아직 만 28세로 젊고, 7 시즌 평균 153경기에 출장한 ‘철강왕’이라는 점에서 더 욱 매력적이다. 단 메이저리그 1루수로서 갖춰야 할 파 워는 부족하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호스머는 데뷔 이래 단 한 번도 30홈런을 기록한 적이 없다. 최근 메이저리 그에서 홈런 수가 급증하면서 30개 이상의 홈런을 날리 는 타자들이 즐비한 가운데, 샌디에이고가 호스머와의 계약에 지나치게 큰돈을 안겨주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이다.
다르빗슈 유(선발투수, 시카고 컵스) 6년 계약-1억 2,600만 달러 이번 FA 시장 투수 최대어로 꼽히던 다르빗슈도 FA 한파는 피해가지 못했다. 다르빗슈는 부상으로 휴식을 취한 2015년을 제외하면, 지난 5시즌 동안 56승 42패 자
책점 3.42를 기록한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선발투수 중 하나이다. 최대 강점은 9이닝당 평균 11개에 달하는 무 시무시한 탈삼진 능력으로 구장이나 팀 수비력 등 주변 환경에 상관없이 꾸준한 활약을 기대할 수 있다. 당초 계약기간 6년 이상, 연 평균 2,500만 달러 안팎의 계약이 예상되던 다르빗슈가 받아든 계약서는 6년 1억 2,600만 달러로, 총액 기준 약 2,000만 달러 이상이 깎였다. 월드 시리즈에서의 끔찍한 부진은 차치하더라도, 지난 5시즌 평균 166이닝에 그쳤던 이닝 소화력이 악재로 작용했 다.
J.D. 마르티네즈(외야수, 보스턴) 5년 계약-1억 1,000만 달러 FA 시장 야수 최대어로 분류되던 마르티네즈는 졸지 에 쪽박(?)을 찼다. 마르티네즈는 커리어 통산 152개의 홈런과 함께 타율 0.285, 출루율 0.342, 장타율 0.514를 기록한 강타자다. 지난 4년간 평균 32개의 공을 담장 밖 으로 넘겼고, 2017년에는 커리어 하이에 해당하는 45홈 런을 기록했다. 그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는 협상 전 부터 계약기간 7년, 총액 2억 달러 이상을 요구했다. 그 러나 마르티네즈는 구단들이 지갑을 닫으며 예상외의 찬밥 신세를 면치 못했다. 홈런타자를 원하던 보스턴만 이 관심을 보였으며, 오랜 줄타기 끝에 기대와 큰 차이 를 보인 5년 총액 1억 1,000만 달러에 계약을 마쳤다.
제이크 아리에타(선발투수, 필라델피아) 3년 계약-7,500만 달러 아리에타는 다르빗슈와 함께 선발투수 최대어로 꼽혔 다. 2014년을 기점으로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된 아리에타 는 4년간 64승 29패 자책점 2.67를 기록했다. 2015년에
는 22승 6패 자책점 1.77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사이영 상을 수상했고, 2016년에는 시카고 컵스의 108년 만의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당초 다르빗슈와 비슷한 규모의 계약이 예상되던 아리에타가 받아든 계약은 3년 7,500 만 달러이다. 32세로 적지 않은 나이와, 지난 2017년 부 진에 빠졌던 모습에 구단들은 그를 외면했다. 필라델피 아는 계약기간 도중 2년 4,000만 달러의 계약 연장 옵션 을 실행할 수 있으며, 선발 등판 횟수와 사이영 투표 결 과에 따라 아리에타의 연봉은 최대 3,000만 달러까지 오 를 수 있다. 아리에타의 기량 하락에 대비한 필라델피아 구단의 방지책인 셈이다.
마이클 무스타커스(3루수, 캔자스시티) 1년 계약-650만 달러 캔자스시티는 지난 시즌 38개의 홈런을 때려낸 3루수 를 650만 달러의 염가에 1년 더 쓸 수 있게 됐다. 무스타 커스는 슈퍼스타는 아니지만, 데뷔 이래 꾸준히 두 자릿 수의 홈런을 기록해 온 거포 3루수이다. 2016년 부상으 로 7개의 홈런을 때려내는데 그쳤던 무스타커스는 지 난 2017년 38홈런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올해의 재기 상을 수상했다. 5년 이상 1,800만 달러 안팎의 계약을 기 대하던 그는 소속팀 캔자스시티의 1,740만 달러 퀄리파 잉 오퍼(구단이 FA 선수에게 제시하는 1년 계약)를 박 차고 시장에 나왔다. 그러나 시장은 그에게 혹독했다. 홈 런에 가려진 빈약한 출루율이 무스타커스의 발목을 붙 잡았다. 무스타커스는 결국 아무런 관심을 받지 못한 원 소속팀 캔자스시티와 1년 650만 달러에 울며 겨자 먹기 로 재계약하게 되었다. 퀄리파잉 오퍼보다 1,000만 달러 이상이 깎인 금액으로, 추후 선수와 구단의 상호 합의 하에 1년 1,500만 달러의 옵션을 추가로 실행할 수 있는 1+1 형태의 계약이다.
MAR 30, 2018
Sports
코 리 아 월 드 | A25 |
|스포츠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시즌 첫 메 이저 대회. 태극낭자가 총출동한다. 30일 새벽(이 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 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파72·6천 763야드)에서 열리는 ANA 인스퍼레이션 (총상금 280만 달러). 매년 5차례 열리는 메이저 대회의 시작이다.
'태극낭자 총출동'
LPGA 메이저 첫대회 개막
국내외에서 활약중인 대한민국 에이 스 골퍼들이 총출동한다. 시즌 초 매서운 기세를 올리고 있는 베테랑부터 지난해 LPGA 무대를 장악한 선수, 무서운 신예 까지 메이저 제패란 같은 목표 하에 출격 을 앞두고 있다. 과연 한국 선수가 또 한 번 우승할 수 있을까. 지난해 이 대회 우 승자는 유소연(28·메디힐)이었다. 지난 해에는 이 대회를 포함, US여자오픈 박성 현(25·KEB하나은행), 브리티시오픈 김 인경(30·한화큐셀) 등 세 명이 메이저 대 회를 제패했다. ▶시즌 초 베테랑의 힘, 이어갈까 LPGA 내 한국 선수들. 올시즌 출발이 좋다. ISPS 한다 위민스 호주오픈 고진영 에 이어 최근 2명의 베테랑 선수들이 우 승을 신고했다. 박인비(30·KB금융), 지은 희(32·한화큐셀)다. 박인비는 2주 전 뱅크 오브 호프 파운 더스컵에서 우승하며 지난해 3월 HSBC 챔피언스 이후 1년 만에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부상 복귀 후 첫 우승이라 의미 가 크다. 퍼터를 일자로 교체하는 등 끊 임없는 변화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메 이저 우승"을 목표로 출발한 만큼 이번 대회 우승으로 개인 통산 30승째를 의미 있게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스윙궤도를 바꾸며 비거리를 늘린 지은희는 KIA클래 식 우승 후 "다음 목표는 메이저 우승과 랭킹 1위"라고 당당히 밝혔다. ▶2017을 빛낸 선수들, 올해는? 지난해 한시즌 최다우승 타이인 15승 을 기록한 태극낭자들. 선봉에는 지난해
메이저 대회 우승자 박성현, 유소연, 김 인경이 있다. 지난해 2승을 거둔 박성현 은 39년만에 신인3관왕을 달성하며 최고 의 해를 보냈다. KIA클래식에서 처음으 로 컷탈락했지만 '2년차 징크스'를 논하 기엔 이른 시점이다. 게다가 박성현은 큰 경기에 강한 승부사다. 지난해 2승을 기록하며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경쟁한 유소연도 올시즌 첫승 을 메이저대회로 신고하겠다는 각오다. 디펜딩 챔피언인 그는 2001년, 2002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이후 16년 만 에 ANA 인스퍼레이션 대회 2연패에 도 전한다.
지난해 3승을 올린 김인경(30·한화큐 셀)의 올 시즌 초반 흐름은 나쁘지 않다. 최근 끝난 KIA클래식에서 지은희와 우승 경쟁을 펼쳤다. 메이저 우승 경험이 있는 만큼 언제든 치고 나갈 수 있는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다. 지난해 살짝 주춤했 던 전인지(24·KB금융)도 샷 점검을 마치 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통해 부활을 알 리겠다는 각오다. ▶'슈퍼루키'의 힘,
메이저도 통할까? 올해는 유독 주목할 만한 한국인 루키 들이 많다. 선두주자는 올시즌 강력한 신 인왕 후보인 '슈퍼 루키' 고진영(23·하이
트진로)이다. 이미 LPGA 우승을 신고한 만큼 부담 없이 새로운 무대에 대한 적응 도 완료한 상태. 딱 1번을 제외하고 매 대 회마다 톱10에 오른 꾸준함이 돋보인다. 지난해 6관왕에 오르며 KLPGA를 평 정한 이정은6(22·대방건설)도 LPGA 메 이저대회 첫 우승으로 넓은 세계에 자신 의 존재감을 알리겠다는 각오다. 올시즌 KLPGA '슈퍼루키' 최혜진 역시 파란의 주인공이 되기에 충분한 선수다. 이밖에 이정은과 함께 지난해 국내 무 대를 석권한 김지현(27·한화큐셀)과 부 활을 노리는 김효주(23·롯데)도 우승권 에 진입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Life
라이프
Page 26 | MAR 30, 2018
매운 음식 먹으면
정말 스트레스 풀리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매운 음식을 찾는 사람들이 많 다. 실제 매운맛은 스트레스 해소 효과가 있는데, 우 리 몸은 매운맛을 통증으로 인식하여 통증을 잊기 위 해 ‘엔도르핀’ 호르몬을 분비시켜 스트레스가 해소되 는 느낌을 받기 때문이다. 하지만 매운 음식을 과하게 먹으면 속쓰림 등을 유발해 소화기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매운 음식 먹으면 다이어트 될까? 매운맛을 느끼게 하는 캡사이신 성분은 지방 연소 를 도와준다. 캡사이신은 몸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체내 발열과 에너지 대사를 증진 시켜 지방 분 해를 촉진한다. 하지만 매운맛이 강할수록 다이어트 효과가 높은 것은 아니다. 과도한 매운맛은 오히려 식욕 증진을 유발하고, 위 장 기능을 떨어뜨린다. 캡사이신을 과량 섭취하면 항 암면역세포가 억제돼서 발암이 촉진될 수 있다. 따라 서 매운 음식은 적당량 섭취하는 것이 좋다.
매운 음식은 건강에 해롭나? 땀이 많이 난다면? 매운맛을 내는 대표적인 성분은 고추에 들어 있는
‘캡사이신’이다. 캡사이신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 환에 도움을 주고 장내 세균 번식 방지, 면역력 증진, 항암효과, 노화 방지와 눈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성분 이다. 양파와 마늘에 들어 있는 ‘알리신’은 항균 작용, 혈액순환 증진, 소화 촉진, 인슐린 분비를 도와 당뇨 병에도 효과가 있다. 후추의 ‘피페린’ 성분도 위장의 가스 제거, 지방세 포 형성 방지 효과, 소화기관의 활동에 도움을 준다. 알싸한 고추냉이의 ‘시니그린’ 성분은 소화 불량 개 선, 기관지 질환 개선 효과가 있다. 매운 음식은 건강에 도움을 주지만, 지나치게 맵게 먹거나 많이 먹으면 위점막 세포에 자극을 주어 건강 에 해롭다. 또한, 라면, 짬뽕과 같은 매운 음식에는 소 금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나트륨이 원활하게 배출 되지 않으면 부종을 일으키기도 한다. 매운 음식을 먹으면 땀을 많이 흘리는 것을 식이성 다한증이라고 한다. 식이성 다한증은 체온조절이 아 닌 교감신경이 항진되면서 특정 음식이나 매운맛 등 에 대해 주의 반응 중 하나로 땀이 나는 증상을 말한
다. 만약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정도로 많은 땀을 흘 린다면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매운 음식 먹으면 속 쓰림, 복통 호소하는 이유는?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은 위장 점막을 자극하고 위 산 분비를 과다 분비시켜 위장관 장애를 유발하기 쉽 다. 위장관기능 장애는 음식을 너무 급하게 먹거나 자 극적이고 매운 음식의 섭취, 심한 스트레스 등이 원인 이 되어 나타난다. 하지만 이런 증상은 일시적으로인 것으로 장기간 지속되지 않는데, 속 쓰림 증상이 계속 된다면 위염, 위궤양, 역류성 식도염 등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매운 음식을 먹은 뒤 화장실을 자주 가거나 배에 가 스가 차는 등 장의 운동 장애를 호소하는 경우도 있 는데, 증상이 지속된다면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의심 해 볼 수 있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위장에 자극이 되는 기름진 음식, 매운 음식, 밀가루 음식 등을 피하면서 안정을 취해야 하며, 심한 경우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Book
MAR 30, 2018
코 리 아 월 드 | A27 |
|책과 삶|
책 읽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익스트림 팀 로버트 브루스 쇼 지음. 박여진 옮김. 더퀘스트 펴냄
‘리더’ 가고 ‘팀’ 시대 온다…성공을 부르는 ‘팀의 혁신’ 스티브 잡스 만을 쫓는 이들은 ‘팀의 역할’을 가볍게 여기고, 팀은 스포츠 등 일부 분야에서만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 다고 믿기 일쑤다. 기업이든 사회든 위 대한 성취는 작은 집단, 즉 팀이 함께 힘 을 모아 노력한 결과인데도, 팀이나 팀 워크는 언제나 과소평가돼 왔다. 리더는 팀이 성취해야 할 목표를 중요하게 언급 하지만, 팀에 필요한 뒷받침은 뒷전이었 다. 픽사, 넷플릭스, 알리바바, 홀푸드, 에 어비앤비, 자포스, 파타고니아. 어느 순 간부터 우리 입에 오르내리는 이 혁신기 업들은 오늘날 비즈니스 판을 완전히 바 꿔놓은 이단아들이다. 어떤 남다른 재능 과 문화가 이 시대를 지배하는 성공 기 업으로 이끌었을까. 이들 사업 성공에는 ‘팀’이 있었다. 조 직운영과 업무방식을 기존 기업과 다르 게 실천한 곳으로, 이들 모두 팀 단위의 성공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었다. 그래서 명명된 단어가 ‘익스트림 팀’이다. 픽사는 자신이 기여할 프로젝트를 스 스로 선택한다. 홀푸드에선 판매직원, 즉 고객과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들이 고객에게 가장 좋은 서비스 방식을 결정 하게 하는 게 당연하다고 여긴다.
넷플릭스는 직원들의 독립성을 최대 한 보장하기 위해 업무 매뉴얼과 간섭을 극도로 최소화한다. 대신 그렇게 부여 된 자율성이 무용지물이 될 경우 넉넉한 퇴직금을 주고 퇴사를 권고한다. 실수를 하거나 성과가 부진한 경우 이를 만회할 시간을 주지만 그 시간이 그리 넉넉하지 않다. 이들 기업의 ‘익스트림 팀’에서 드러 나는 공통점은 5가지다. 첫째 ‘올인’. 익 스트림 팀은 조직의 궁극적 목표를 달성 하기 위해 종교집단에 가까운 집념을 발 휘한다. 이 집념은 일 중독이 아니라 일 의 의미를 알고 즐기는 행위다. 둘째, 1 인 능력보다 팀의 조화로 성과를 낸다. 이 팀은 개인의 능력을 중요하게 여기지 만, 개인들의 다양성과 조화가 중요하다 는 사실 역시 빼놓지 않는다. 셋째, 소수의 우선순위에만 집중한다. 성공이 될 분야에 어머 어마한 시간을 쏟아 붓고 그 외의 부차적인 일을 피하 기 위해 노력한다. 불필요한 절차와 간 섭도 배제한다. 넷째, 때론 강하고 때론 부드럽다. 강도 높게 노력하는 한편, 팀 원들의 장·단점을 솔직히 드러내며 서 로 조화롭게 행동한다. 상반된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는 익스트림 팀의 면모는 고도의 자율성과 명확한 책임의식을 함
께 추구하는 데서 드러나는 셈이다. 마지막은 불편함을 편안하게 받아들 이는 자세다. 불편함을 일으키더라도 정 당한 논쟁을 장려하며 이를 통해 더 나 은 결과에 다다를 수 있다고 믿는다. 갈 등을 실패의 조짐이라고 보는 여느 조직 과는 다른 문화다. 이들 기업은 그러나 그 목표와 특징, 성격에선 조금씩 다르다. 넷플릭스는 팀 체제를 프로 스포츠팀에 비유해 필요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면 언제든 다른 구 성원으로 대체된다. 반면 자포스는 유대 감과 공동체 의식을 조성하는 데 많은 공을 들인다. 알리바바 마윈 회장의 말처럼 “성공한 기업을 모방만 하는 기업은 망한다. 자 신의 조직이 처한 ‘맥락’을 제대로 이해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가치와 연결되는 지점인 셈이다. 특별한 성취를 위해 익스트림 팀은 필 요하지만, 조직에서 제대로 관리하지 못 하면 자칫 낭패를 볼 수도 있다. 평범한 팀에 비해 여러모로 기복이 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계적 혁신기업 들은 이를 경험으로 알고 있고, 무엇보 다 위험없이 성공없다는 냉정한 비즈니 스 룰에 대한 인식도 확고하다.
Korea in the World
| A28 | KOREA WORLD
MAR 30, 2018
|한류뉴스|
文대통령-UAE왕세제 '원전-한류' 고리로 친교 강화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아랍에미리 트연합(UAE)공식방문 사흘째를 맞아 '원전'과 '한류'를 고리로 아부다비 실 권자인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 얀 아부다비 왕세제와 접촉면을 넓히 는 데 주력했다. 두 정상간 굳건한 신 뢰를 고리로 한 '친교 강화'에 방점이 찍혔다. 두 정상은 전날 대통령궁에서 첫 정상회담을 가진데 이어 이날 한국의
첫 원전 수출로 기록된 바라카 원자 력발전소 1호기 건설 완료 기념행사 에 나란히 참석했다. 최종 준공은 운영허가·핵연료장 전·출력상승시험 등을 거쳐 연말께 가 될 것으로 보인다. UAE정부는 1호 기를 시작으로 오는 2020년까지 원 전 4기(186억 달러·21조원 규모)를 모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24일 국영통신사 인 WAM과의 서면인터뷰에서 "바라 카 원전은 단순한 대형 건설공사가 아니라 양국 협력의 상징적 사업"이 라며 "바라카 원전의 성공은 곧 한국 과 UAE 공동의 성공이라고 할 수 있 다"고 평가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 어 이날 저녁 아부다비 국립극장에서 한·UAE 문화교류 행사로 열린 한류 콘서트에 UAE정부 핵심 인사들과 함
께 참석했다. 27일에는 양국 관계의 상징으로, 아 랍어로 '형제'를 뜻하는 '아크부대'를 방문해 우리 장병들을 격려한다. 문 대통령은 전날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양국은 '아크(형제)부대'의 이름처럼 100년을 내다보는 진정한 형제국가 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 령은 이날 현지에서 전자결재를 통해 헌법개정안을 발의했다.
‘제2의 한류, 먹방’
한국·대만 유튜버의 비하인드 스토리 이다. 이민주·이태군씨 형제가 운영하는 먹방 채널 ‘떵개떵’은 구독자수 140만명 가운데 절반가량이 해외 시청자다. 이들 은 “더 많은 해외 시청자분들이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나라의 음식 소재를 찾고 있으며 자막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27일 비슷한 듯 다른 한국과 대만의 유 튜브 크리에이터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먹방’(먹는 방송)으로 유튜브 팬들과 소 통하는 한국의 ‘떵개떵’ ‘소프’ ‘시니’와 대 만의 ‘치엔스이팅(Chien’s Eating)’ ‘아메 이(A-May)’다. 이날 서울에서 열린 ‘유튜브 크리에이 터와의 대화’에선 ‘먹방’을 주제로 토크쇼 가 진행됐다. 양국 유튜버들은 닭강정·아 이스홍시·홍삼케이크 등 한국적인 음식
과 타로페스츄리·펑리수 등 대만 간식을 서로 권하고 먹어보기도 했다. 먹방은 유튜브 등 인터넷 개인방송 채 널을 통해 2014년께 한국에서 처음 시작 됐다. 구글 트렌드 분석에 따르면 2015 년 기준 ‘Mukbang’ 영어 검색어 등 한국 먹방에 대한 글로벌 관심도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음식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국제적인 주제인 만큼 먹방 자체가 고유 명사화 돼 ‘제2의 한류’로 뜨고 있는 모습
대만에선 ‘푸드파이팅(음식 많이 먹는)’ 소재의 방송을 중심으로 먹방이 급부상 하고 있다. 2016년 일본 먹기 대회에서 2 위를 기록한 대만 크리에이터 치엔은 직 접 만든 대왕 만두나 대왕 키켓 등 한 종 류 음식을 많이 먹는 방송을 찍는다. 46 ㎏의 마른 체구에도 불구하고 많은 양의 음식을 먹는 아메이도 친구들의 권유로 ‘먹방 대회’를 찍으며 유튜버 생활을 시 작했다. 한국 먹방 역시 음식을 많이 먹 는 방송을 주소재로 시작됐지만 점점 소 재의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일상 속의 소 음을 듣고 싶어하는 시청자들을 대상으 로 음식을 소재로 만든 자율감각쾌락반 응(ASMR) 콘텐츠, 여행하며 다른 나라의 음식을 대신 먹어보는 방송 등 각양각색 이다.
특히 한국 먹방이 강조하는 음식 먹는 소리가 양국 콘텐츠의 가장 큰 차이라고 대만 크리에이터들은 꼽았다. 아메이는 “대만은 어릴 때부터 음식 먹을 때 입을 다물고, 묻히지 말고 깨끗이 먹게 한다”며 “한국 먹방은 소리내면서 유쾌하게 먹는 방송을 통해 자유로운 스타일의 꾸밈없 는 모습이라 시청자들도 같이 식사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에 소프는 “소리 표현에 집중하면 튀김의 바삭함이나 면 의 쫀득함 등 음식의 질감을 잘 전달할 수 있다”며 “시청자에 현실감있고 가깝게 다 가갈 수 있도록 역할하는 부분”이라고 설 명했다.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은 간호사나 골프 장 캐디·아르바이트 등 다른 직업을 갖고 있다가 전업으로 바꾼 케이스가 많다. 전 업으로 크리에이터 활동을 하는 이들도 패션사업이나 대관·요식업 등 콘텐츠 소 재와 관련된 제2의 ‘업’을 준비 중이다. 유튜브 크리에이터에 도전하는 사람들 에 대해 시니는 “크리에이터마다 돈 버는 게 다른 만큼 처음엔 취미삼아 천천히 시 작하다가 수익이 된다 싶으면 집중적으 로 본업으로 뛰어들길 바란다”며 “편집 등 세세하게 챙길 게 많아 처음부터 본업 으로 뛰어든다면 더 힘들 수 있다”고 말 했다.
MAR 30, 2018
코 리 아 월 드 | 29A |
| 30A | KOREA WORLD
MAR 30, 2018
MAR 30, 2018
코 리 아 월 드 | 31A |
| 32A | KOREA WORLD
MAR 30, 2018
Life
MAR 30, 2018
코 리 아 월 드 | A33 |
|건강뉴스|
눈 건강 좌우하는 ‘안압’ 낮추는 법은? 길까? 안압이 높아지면 눈이 뻑뻑하고 쉽게 피로해지며, 때로는 눈이 빠지는듯한 안구 통증을 느끼거나 안구건조, 열감, 충혈 등의 증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 는 안압이 높아지면서 시신경을 압박 하고 혈류 저하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안압 상승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녹내장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발생빈도 가 높아진다. 특히 고령자에게 이러한 증상이 있을 때 그저 피로 때문인 것으 로 생각하고 방치하면 녹내장으로 이 어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안과를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안압 낮추는 방법은? ‘안압’은 눈 건강을 위해 반드시 신경 써야 하는 요소이다. 안압이 높아지면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는 녹내장이 생
길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안압이 높아지면 어떤 증상이 생
안압이 높아지면 안구건조증이 발생 하므로 인공눈물 등으로 눈을 촉촉하 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짜거나 맵고 짠
음식을 멀리하고 스트레스를 조절해야 한다. 꾸준한 유산소 운동은 혈액순환 을 촉진하고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므 로 안압 관리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스마트폰이나 PC 사용을 줄이 고, 꼭 사용해야 하는 경우에는 주기적 으로 창문 밖 먼 풍경을 바라보는 등 눈에 휴식을 주어야 한다. 눈에 피로감 이 들 때마다 눈 주변을 마사지하는 것 도 좋다. 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주는 영양 소로는 안토시아닌이 있으며 아로니아 등 블랙푸드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하 이닥 영양상담 임채연 영양사는 “안토 시아닌은 안압을 정상으로 돌려주는 역할 뿐만 아니라 모세혈관도 튼튼하 게 해주고 안구부종과 안구출혈 방지 에도 도움을 준다”고 조언했다.
나도 ‘설탕 중독’? 생활 속 당 섭취 줄이는 법 피로나 스트레스를 느낄 때 단 음식을 섭취하면 어느 정도 도움이 되지만, 과다하게 섭취하면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 등 건강에 악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일상생 활 속에서 당 섭취를 조절하는 것 이 중요하다. 단 음식을 먹으면 왜 기분이 좋 아질까? 설탕중독은 권장 섭취량 보다 많 은 양의 설탕을 습관적으로 반복해 서 먹는 것을 말한다. 설탕은 섭취 즉시 혈당을 올리는데, 혈당이 상 승함에 따라 혈당조절을 위해 인슐 린이 분비되면서 저혈당 상태가 되 고, 다시 당분을 찾게 되는 것이다. 피로감이나 스트레스 때문에 몸 이 지칠 때 흔히 ‘당이 떨어졌다’는 표현을 쓰는데, 실제로 설탕 등의 당류는 섭취 즉시 뇌의 에너지원으 로 사용되는 한편 기분을 좋게 만 드는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 질의 분비를 촉진시켜 우울감을 개 선하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세로토닌이 지나치게 분 비될 경우 오히려 우울감이 심해지 고, 당을 많이 섭취하는 악순환으 로 이어지게 된다.
‘설탕중독’인 사람의 식생활 특징은? - 스트레스를 받으면 단 음식을 꼭
먹어야 한다 - 습관적으로 단것을 찾는다 - 배가 불러도 달콤한 후식을 꼭 먹는다 - 하루라도 초콜릿, 캔디, 케이크 등 단 음식을 먹지 않으면 안 된다 - 예전과 비슷한 수준의 단것을 먹어도 만족스럽지 않다 - 자신이 느끼기에도 단것을 지나 치게 먹는 것 같다 - 신맛이 나는 과일보다 단맛이
나는 과일이 좋다 - 아메리카노보다 설탕이 들어간 커피를 선호한다 - 빵, 떡, 과자 등 밀가루 음식은 배가 불러도 먹는 경향이 있다 - 매번 다이어트를 하지만 살이 잘 안 빠지고 쉽게 요요가 온다
일상생활에서 당 섭취를 줄이는 방법 7가지 1. 커피나 차를 마실때 설탕 한 스
푼 덜 넣기 2. 탄산음료, 가당 과일주스 섭취 줄이기 3. 초콜릿 한 조각 덜 먹기 4. 단 음식이 생각날 땐 고구마나 단호박 등 당 지수가 낮은 음식 섭 취하기 5. 식품 라벨을 확인하는 습관 가지 기 6. 고단백 아침식사 하기 7. 하루 8시간 이상 수면하기
Life
| A34 | KOREA WORLD
MAR 30, 2018
|생활/문화|
비즈니스
시행착오가 빚어낸
교토 이치조지 서점의 영업 비밀 거리를 바꾸는 작은 가게
대망의 날이 밝았다. 정식 경로로 확 보하지는 않았지만, 불티나게 팔릴 것 이 틀림없는 그 책이 드디어 신간 매대 에 놓이는 순간이었다. 손님이 올 때마 다 우리는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 신 간 매대를 주목했다. 하지만 한 명, 두 명…… 손님이 그 앞을 지나가고, 하루, 이틀…… 시간이 흘러도 마법에 걸린 듯 책은 팔릴 기미조차 보이지 않았다. 온갖 아이디어를 짜내 진열 방식을 바 꿔 보아도 반응은 전무했다. 세상이 온 통 야단법석이었지만, 거짓말처럼 이치 조지 점에서는 한 권도 팔리지 않았다. 각자의 정보망을 가동하고 발품을 파 는 방식으로 제멋대로 만들어 온 우리 의 ‘개성 넘치는 편집 작업’이 이미 ‘서 점의 색깔’로 자리 잡은 탓이었다. 그 단계에 이르자 화제의 베스트셀러를 이치조지 점에서 사려는 손님은 없었 다. 『해리 포터』의 참패는 ‘이치조지 점만의 히트 상품’을 만들어 낼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었다.
《가디언》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 장 훌륭한 서점 10’리스트에 당당히 이 름을 올린 교토 이치조지의 ‘작은 서 점’ 게이분샤의 영업 비밀을 살짝 공개 해 볼까 한다. 《가디언》에서도 “서가 에 자리한 작은 갤러리”라고 평가할 정 도로, 게이분샤 이치조지 점의 매장 구 성과 영업 방식은, 이곳을 찾는 독자들 의 관심과 시선을 완전히 사로잡을 만 큼 독특하다. 아기자기한 분위기 속에 뚜렷하게 묻어나는 게이분샤 이치조지 점만의 고집스럽고 별스러운 경영 노 하우를 함께 들여다볼까? ‘서점의 기본 상식’조차 통하지 않는 기묘한 서점 ‘교토 게이분샤 이치조지 점’, 이토록 희한하고 무모한 경영 방 침은 독이 될까, 득이 될까? 서점 내 점장의 위치를 포함해 게이 분샤 이치조지 점은 모든 면에서 희한 한 조화 속에 굴러간다. 내(저자 호리베 아쓰시)가 이곳에서 일한 지도 벌써 15 년여. 그렇지 않아도 서점과 출판계 상 황이 격변하는 시대다. 흉내를 내려 해 도 참고할 만한 동종 서점(획기적인 동 네 서점)이 없는 상황에서 운영 스타일, 근무 방식 등 하나부터 열까지를 직접 새로 만들어야 했다. 동네 서점이 하나 둘 사라지는 지금, 살아남으려면 게이 분샤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주위 를 둘러보기 전에 우선은 내가 몸담은
이곳의 지난날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게이분샤는 막 들어온 점원에게도 서 가 하나를 맡긴다. 지금에 와 생각해도 상당히 대담한 조치였는데, 당시에는 지점에 담당 직원은커녕 점장조차 없 었기 때문에 아르바이트 직원이 잡무 를 하면서 서가도 맡았다. 서가를 맡은 직원들은 다들 자신의 특기를 살려서 담당 서가를 꾸몄다. 그래서일까? 서점의 매출과는 무관 하게 책을 발주하고 서가를 꾸몄다. 1999년, 서점의 경영 상태를 보다 못한 사장님은 대형 서점에서 근무한 경험 이 있는 데라이 점장을 영입했다. 그는 우선 일상 업무를 그대로 진행하면서 ‘서점의 일반적 업무’를 직원들에게 가 르쳤다 서점 입장에서 볼 때 지극히 당연한 소리지만, 나는 이런 기본적인 내용조 차 이해하지 못한 채 내키는 대로 일을 해 오고 있었다. 내가 서점에 들어갔을 무렵부터 이치조지 점은 ‘배본’에 의존 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실시한 조사 결 과에 따라 출판사에 직접 주문하는 방 식으로 구매를 진행했다. 그래서 출판 부수나 발매 시기에 구애받지 않는 것 은 물론이었고, 일반적 베스트셀러나 화제를 불러일으킨 책 따위에 신경 쓰 지 않고 서가를 꾸몄다. 당시 직원들은
각자 자신이 맡은 서가만 챙기느라 배 타적 의식이 강했고, 그래서 현장에서 는 매출 자료뿐 아니라 신간 정보마저 공유하지 않는 일이 허다했다 그러다가 ‘지금까지 쌓아 온 방식을 살리면서도 일반 서점의 노하우까지 활용할 수 있는 방식은 없을까?’를 고 민하게 됐다. 바로 그때 중요한 사건이 터졌다! 그런데 결국 서점의 운명을 가를 큰 일이 터지다, 전 세계적 초대형 베스 트셀러 『해리 포터』가 팔리지 않는 서 점이라니? 그 무렵 『해리 포터』가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2000년에 2탄이 일 본어로 번역되어 나오자 게이분샤 이 치조지 점에서도 그 화제의 책을 팔자 는 의견이 나왔다. 하지만 『해리 포 터』처럼 모든 서점의 주문이 빗발치 는 초인기작을 발매일에 맞춰 확보하 기는 어려웠다. 베스트셀러를 팔아 본 적이 없는 이 치조지 점으로서는 출판사나 중개업자 에게 부탁을 한다 한들 그들이 우리에 게 우선적으로 배본해 줄 리가 없었다. 온갖 경로를 통해 협상, 탄원을 하던 중 자매점인 니시오지 점이 적은 수량이 나마 확보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아마존 등 온라인 숍의 무시무시한 공세, 위기를 기회로 바꿀 유연한 모 험심을 가져라! 내가 부점장 자리에 앉았던 2002년, 게이분샤 이치조지 점은 또 한 번의 전 기를 맞았다. 당시 디자이너로 일하면 서 아르바이트를 겸했던 직원 한 명이 ‘이왕 특색 있는 서점이 됐으니 웹 사이 트도 제작해 보자.’라는 제안을 했다. 아마존(Amazon.co.jp)이 일본에 등 장한 지 2년밖에 되지 않은 시점이었으 니 온라인 서점을 이용하는 사람은 소 수였다. 도서 물류 센터만 해도 지금은 일본에 십여 개가 분포해 있지만, 당시 에는 단 한 군데밖에 없었다. 우리는 책 의 표지 사진과 직접 써 붙인 리뷰 코 멘트만큼은 반드시 게재하려 했다. 이치조지 점의 경우, 책을 선별할 때 중요하게 여기는 기준 중 하나가 표지 디자인이었고, 리뷰 코멘트는 우리가 상품을 대하는 자세를 명확히 나타낸 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다. 그때만 해 도 온라인 숍이 적었으니, 처음에는 멀 리 사는 고객들이 직접 오지 않고도 상 품을 구입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자는 생각에서 시작한 일이었다. 그런데 언 제부턴가 온라인 숍은 서서히 미디어, 정보 발신 도구로서의 기능을 하기 시 작했다. 예상외의 반향이었다. 도쿄를 비롯해 전국에서 게이분샤에 오기 위 해 교토를 찾는 손님이 급증했다.
MAR 30, 2018
Life
코 리 아 월 드 | A35 |
|생활/문화|
이제 온라인 숍은 전체 매출 중에서도 상당 비율을 차지하며 이치조지 점의 경영을 탄탄히 뒷받침하는, 없어서는 안 되는 부문으로 성장했다고 할 수 있다. 온라인 서점만 만능 백화점이 아니 다, 동네 서점은 갤러리도 되고, 빵집 도 되고, 사랑방도 될 수 있다! 1995년, 게이분샤 이치조지 점은 서 점 뒤의 목재 적치장을 고쳐 ‘갤러리 앙 페르’를 열었다. 당시 곤도 사장은 대관 갤러리를 만듦으로써 도시 중심부에서 떨어져 있는 서점에 새로운 고객의 흐 름을 만들고자 했다. 물론 대관료와 전 시 판매료를 확보해 서적 판매만으로는 어려웠던 점포 운영에 숨통을 틔우려는 생각도 있었을 것이다. 갤러리까지 병 설한 복합형 서점은 당시로서는 새로운 시도였다. 어디까지나 서점에 병설된 갤러리인 지라 개관 당시에는 사진이나 만화, 일 러스트 등 출판 관련 기획전이 주를 이 루었으나 그 폭은 점차 넓어졌다. 웹 사 이트를 만들었던 2001년에는 갤러리 직 원이 의류 브랜드의 아이템을 전시, 판 매하는 기획을 제안했다. 요즘에는 드물 지 않지만, 당시만 해도 서점에서 가방 이나 옷을 판매하는 행위에 대해 부자 연스럽다는 평이 많았다. 망설이던 직 원들의 의견은 찬반양론으로 갈렸다. 그 러나 잡화와 갤러리 운영만을 담당하던 직원은 조금도 꺼리지 않았다. 상식적인 서점 이미지에 얽매여 있던 나의 반대 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녀는 강한 확 신으로 밀어붙였고, 결과는 그야말로 대 성공이었다. 그 기획전은 매출 면에서 서점에 큰 도움을 주었고, 그 후 갤러리 의 방향성과 새 공간 ‘생활관’의 출범에 영향을 미쳤을 뿐 아니라 문화, 인문서, 소설 등이 중심이었던 서적 구성의 폭 도 넓어지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옆 점포에서 영업하던 케이크 가게가 문을 닫았다. 서점 운영에 협력적이었던 건물주는 ‘남이 들어오는 것보다 게이분 샤가 썼으면 좋겠다.’라는 제안을 했다. 그래서 구상해 낸 것이 ‘생활관’이다. 나 는 거기서 의식주를 중심으로 한 라이 프 스타일 관련 서가를 증설하고, 그와 관련한 아이템을 새로 취급하였다. ‘생 활관’이라는 콘셉트는 역시 잡지와 책 등 서점에서 취급하는 출판물의 변화를 계속 관찰해 온 결과였다. 2006년, ‘생활 관’의 개점에 맞춰 담당 직원은 놀랍게 도 빵 판매 이벤트를 기획했다. 『교토의 빵집』이라는 책의 출판과 함께 거기에 나오는 빵을 한정 판매하 자는 것이었다. 이미 갤러리에서 옷을 팔아 봤으니 면역이 생겼다고 자부했 지만, 설마 먹거리를 판매하게 될 줄이 야……. 그리하여 나는 점차 온갖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가게가 변하니까 거리도 살아난다, 거리가 살아나니 가게가 성장한다! 천연 효모를 이용하는 빵집과 살림집
을 개조한 잡화점이 생기는 등 서점 주 위에 소리 소문 없이 개성 넘치는 작은 가게가 하나둘 늘어 갔다. 앞서 언급한 온라인 숍을 만든 이후에 생긴 변화였 다. 멀리서 일부러 게이분샤를 찾아오 는 손님들이 늘면서 이 지역 내 유동 인 구의 흐름이 바뀌었음을 보여 주는 상 징적인 현상이었다. 우리는 그 유동 인 구가 게이분샤에만 들를 것이 아니라 서점 주변도 함께 둘러보라는 의미에 서 2006년부터는 온라인 숍에 ‘가게 탐 방’이라는 연재물을 올리고 인근 가게 를 소개했다. ‘사람들이 흔들리는 한 량 짜리 에잔 전철을 타고 게이분샤에 와 천천히 쇼핑을 즐긴 뒤, 구입한 책을 들
고 주변 카페에 들러 쉴 수 있다면 얼마 나 좋을까?’ 하는 생각에서 시작한 일이 었다. 그런 ‘체험’이 있어야만 다음에 또 와 줄 것이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학급 신문을 발행하는 것처럼 시작된 ‘가게 탐방’은 어느새 세상과의 연결 통로가 되었다. 이렇게 인근 가게와 고객이 얼굴을 맞 대고, 이벤트까지 열린 것은 모두 이 거 리의 자연 발생적 움직임이다. 교토 시 변두리에 있는 대학가로만 인식되며 관 광지로서는 주목받지 못했던 사쿄 구가 지금은 개인 점포가 빽빽이 들어선 소 상인의 거리로 각광받고 있다. 나는 요
일본산 맥주가 인기있는 이유? 일본산 맥주의 인기가 높아지며 한 국내 주류 시장을 넘보고 있다. 일본 재무성 무역 통계에 따르면 2017년 일본산 맥주의 수출은 전년 대비 35.7% 포인트 증가한 128억 엔 (한화 약 1295억)을 기록, 처음으로 100억 엔(한화 약 1011억 원)을 돌파 했다. 일본산 맥주의 주요 수출국은 한국 이다. 한국은 전년 대비 무려 50.4% 포인트 증가한 80억 엔(한화 약 809 억 원)으로 전체의 62.5%를 차지하고 있다. 2위 수출국인 대만(14억엔, 한 화 약 141억 원), 3위 수출국인 미국(8 억엔, 한화 약 80억 원), 호주(8억엔)
즘 ‘내가 할 일은 책을 중심으로 한 다양 한 문화를 잡지처럼 편집하는 일이다.’ 라는 생각을 한다. 책이 중심에 설 수만 있다면 어떤 일에 도전하더라도 게이분 샤다움을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이제 ‘편집 서점’을 운영하는 ‘편 집자’로서의 시선을 서점 밖‘지역’으로 돌리려 한다. 이 거리의 사람들이 직접 꾸리는 작은 가게가 살아남으려면 상품 이나 서비스에 관한 아이디어만으로는 부족하다. 업종을 초월해 거리에서 배우 고, 거리와 함께 살아갈 때 비로소 서점 을 비롯한 작은 가게의 미래를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이다.
어포를 넣으면 사용된 홉의 향이 더 욱 두드러지는 것은 물론 화려한 향 기와 깊은 맛이 나는 장점이 있다. 이 맥주는 당초 수출 전용 상품으로만 제조됐으나 도리어 일본 내에서 인기 가 높아 판매가 결정됐다.
보다도 월등히 많은 규모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관계 자는 일본 맥주의 수출 확대에 대해 " 일본식(和食)의 유행으로 일본 주류 에 대한 관심이 커진 데다 급증하는 방일 관광객이 귀국 이후에도 일본 맥주를 찾는 등 구매 요구가 높아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특히 다양한 맥주 맛의 상품 개발도 일본 맥주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주식회사 얏호부루잉그는 오는 4월 부터 가다랑어포(가쓰오부시)를 넣은 맥주인 쏘리 우마미(SORRY UMAMI) IPA를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가다랑
일본에선 오는 4월 1일 주세법 개 정을 앞두고 있다. 주세법 개정으로 맥주에 사용할 수 있는 원료 규정이 변경, 지금까지 '발포주'로 분류된 과 일이나 허브 등을 사용한 제품도 맥 주로 분류된다. aT 관계자는 "일본 현지에선 주세 법 개정과 더불어 맥주 맛이 다양해 지고 수입 맥주도 더욱 늘어날 것으 로 보고 있다"며 "또한 한국으로의 수 출도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맥주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한 국에서도 지속적인 상품 개발에 힘써 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