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06

Page 1

통권 834호 APR 6, 2018 | Tel.(713)827-0063 | Fax.(713)827-0018 | withkoreaworld@gmail.com | 9610 Long Point Rd., #340, Houston, TX 77055


통권 834호 APR 6, 2018 | Tel.(713)827-0063 | Fax.(713)827-0018 | withkoreaworld@gmail.com | 9610 Long Point Rd., #340, Houston, TX 77055


통권 834호 APR 6, 2018 | Tel.(713)827-0063 | Fax.(713)827-0018 | withkoreaworld@gmail.com | 9610 Long Point Rd., #340, Houston, TX 77055


통권 834호 APR 6, 2018 | Tel.(713)827-0063 | Fax.(713)827-0018 | withkoreaworld@gmail.com | 9610 Long Point Rd., #340, Houston, TX 77055


| 2 | KOREA WORLD

APR 6, 2018


APR 6, 2018

코리아월드 | 3 |


Town

Page 4 | APR 6, 2018

타운뉴스

재외동포 청소년 모국 연수,

참가자 모집 11일까지 총 720명, 북미지역 중고생 120명, 대학생 40명 선발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은 매년 여름방학에 실시하는 '재외동포 중고 생/대학생 모국연수' 참가자를 모집한 다고 1일 밝혔다. 재외동포 중·고생 모국연수 (OKFriends HomeComing Teens Camp)는 재외동포재단에서 국내외 중/ 고생들의 쌍방향 교류를 통한 민족정체 성 함양과 글로벌 차세대지도자로 성 장을 유도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프 로그램으로 전 세계 청소년이 참가하여 모국 문화와 역사를 함께 체험하면서 글로벌 코리안 마인드 함양 및 국제사 회에 대한 공헌 의식을 고양하고 국·내 외 청소년 간 유대감 증진을 통한 글로

벌 차세대 리더 육성 도모를 목표로 하 고 있다. 이 사업은 98년 ‘재외동포 대학생 모 국순례연수사업’을 시작으로, 2004년부 터는 ‘재외동포 청소년/대학생 모국연 수사업’으로 통합 시행되고 있다. 재외 동포청소년교류사업은 평창, 부산, 천안 (독립기념관) 등에서 개막식을 열고 전 국 지역 마을에서 전통문화 체험과 농 촌, 어촌 문화체험 등 프로그램을 제공 하는 등 해외 동포 청소년들에게 모국 을 알리고 체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2018 재외동포 중고생 및 대학 생 모국연수는 올 여름 7월24일부터 31일까지 7박8일간 서울 및 지방 약 9 개 도시에서 펼쳐진다. 중고생 모국연 수(OKFriends Homecoming Teens Camp)는 만14세~18세(2018.7.24 기 준) 재외동포 중고등학생을 대상 으로, 대학생 모국연수(KFriends Homecoming Youth Camp)는 만 18세 ~23세(2018.7.24. 기준) 재외동포 대학 생 및 예비대학생을 대상으로 총 720명 (재외동포 중고생 500명, 재외동포 대 학생 220명)을 선발해 실시한다. 500명 중 북미지역 중고생은 러시아.CIS와 함 께 가장 많은 120명이 배정 되었고, 대 학생은 러시아.CIS, 중국(50명)에 이어 40명이 배정 되었다. 모국연수 신청 지원자격은 전 세계

재외동포 중고생, 대학생 중 5년 이상 합법적으로 해외 체류 중인 재외동포 학생(거주국 국적자, 영주권자, 입양인, 다문화 가정 자녀, 고려인 후손, 유공동 포 자녀 등), 해외 출국에 관한 주재국 법률에 저촉되지 않은 학생, 전 일정을 참가하는데 있어 심신 건강에 문제가 없는 학생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주요활동으로는 도시탐방, 농촌 체험, 전통·현대 한국 체험, 역사 유적지 및 주요 시설 방문, 한국 가정 홈스테이, 한 국학교 체험, 국내 청소년과 일대일 교 류, 문화체험, 강연 및 미션수행, 사회 참여 및 나눔 활동, 소감 및 실천의지 발표, 평가 및 제언, 주요 유적지 및 시 설 방문, 리더십 배양위한 토론 및 교육, 세계 시민 의식, 환경, 통일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한 토론, 국내 대학생 및 차세 대 리더와의 교류, 자원봉사활동 등이 있다. 신청은 한국시간 기준으로 4월11 일까지 개인접수 후 관할공관에서 우선 취합 후 적정인원 등에 대한 공관장 추 천 의견이 재단으로 송부 된다. 제출 자료는 ① 참가신청서, 개인정보 제공 및 활용 동의서, ② 자기소개서(한 글/영어 중 택일 ※ 현지 출생여부, 거 주기간 명시), ③ 재학증명서 또는 입학 허가서(신청화면에서 직접 업로드), 선 택 입력 항목으로 ① 각종분야 특기/수 상 입증서류(상장 등의 사본), ② 추천

서(학교장, 카운슬러)를 신청사이트를 통해 www.korean.net, http://okfh. korean.net에서 접수 할 수 있다. 선발 기준은 지원 동기, 자기 소개서 등 충실히 작성한 학생, 한인사회, 거주 지역, 학교 등에서 봉사 실적 등이 우수 한 학생, 본 연수 참여를 통해 향후 우 수 인재로 성장을 기대 할 수 있는 활발 하고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보이는 학 생, 유공동포 후손으로 국가 발전에 기 여도가 있는 학생(우선검토), 관할공관 장, 지역사회 지도자, 학교장 등 추천 내 용이 우수한 학생, 기타 제출한 자료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선발한다. 모국연 수 참여 지원내용은 참가비는 무료이며 항공료의 경우 멕시코/쿠바 한인 후손 은 100%, 나머지 지역은 50%를 지원해 주며 연수기간에 한하여 숙박, 식사, 차 량 제공 및 여행자 보험 가입을 지원한 다. <동자강 기자> ※문의 -2018 재외동포 중고생 모국연수 : 차세대사업부 김정혜 차장(+82-23415-0176, jheakim@okf.or.kr) -2018 재외동포 대학생 모국연수 : 차세대사업부 나정은 과장(+82-23415-0178, jung@okf.or.kr) -신청시스템 담당자 : e-한민족사 업부 이지은 대리(+82-2-3415-0197, pms01@okf.or.kr)


APR 6, 2018

코리아월드 | 5 |


| 6 | KOREA WORLD

APR 6, 2018


코리아월드 | 7 |

APR 6, 2018

타운행사

Town Calendar 더불어 하나가 되는 곳~

향군아카데미

6

일시: 4월 6일(금) 오후 5시(Steak night) 장소:VFW 향군회관

사랑의교회 주최 "해외선교기금 마련을 위한 크로우피쉬 보울 행사"

7

일시 : 4월 7일(토) 오전 11시~ 오후 5시 장소 : 사랑의 교회 8101 Senate Ave, Jersey Village, TX 77040 문의 : (713) 849-3080

휴스턴 한인간호협회 피크닉

14

일시: 4월 14일 오전10시 30분~오후2시 장소: Mercer Arboretum &Botanic Gardens (22306 Aldine Westfield Rd, Humble,TX 77338 문의: (713)628-0312

투게더 보험 세미나

14

일시 : 4월 14일(토) 장소 : 메모리얼 도서관 미팅룸 (930 Corbindale Rd) 1부: 대학준비와 학자금 신청 세미나 오전 11시~오후 1시 2부: 장애자녀와 부모들을 위한 세미나 오후2시~오후4시

영락장로교회 선교기금 마련 크라피시 세일

7

일시: 4월 7일(토) 오전 11시~오후 5시 장소: 영락장로교회 (10005 Neuens Houston, TX77080)

퀴즈온코리아 미국 대표 선발 예선전

21

더브랜치스쿨 여름프로그램 오픈하우스 설명회

7

4

APR

일시: 4월 7일(토) 오후2시~4시 장소: The branch school 1424 sherwood Forest St. Houston, TX 77043

휴스턴한인교회 블루보넷 투어

8

방어운전 교육, 마약 음주운전 교육

26

일시: 4월 8일 12시 장소: 휴스턴 한인교회->브랜햄 문의: 713-937-7444

경제인협회 크라피쉬 보일 행사 (경찰후원 기금 마련)

11 14

일시: 4월 14일(토) 저녁6시 30분 장소: 서울가든 연회장

방어운전교육, 마약음주운전 위반자 교육 DADAP.DWI (운전하다가 티켓받 으신분 처리교육, 티켓받지 않으신 분 도 교육받으면 보험료 3년 15%할인) 일시: 3월 28일 장소: 조성호학원 문의: 713-365-0555

5 MAY

일시: 4월11시(수) 장소: 9889 harwin, Houston

해병대 69주년 창립기념 행사

일시: 4월 21일 토요일 오후 1시-4시 장소: Sewall Hall Classroom 301, Rice University 신청서 마감: 4월 10일까지 Korea. RSVP@gmail.com

휴스턴 노인회 후원의 밤

4

일시: 5월 4일(금) 오후 6시3 0분 장소: 노인회관 문의: 713-465-6588

코리아월드 입니다. 2001년 12월 12일 창간 HEADQUARTERS 9610 Long Point Rd. #340, Houston, TX 77055 Tel 713 827 0063 | Fax 713 827 0018 기사문의

| 713 827 0063

광고문의

| 713 827 0064

이메일

| withkoreaworld@gmail.com

웹사이트

|

www.weeple.net/houston

코리아월드에 게재되는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8 | KOREA WORLD

APR 6, 2018


Town

APR 6, 2018

코리아월드 | 9 |

|타운뉴스|

중남부 선관위,

당선 공고 보류 입장 유지 제3자 중재 후 선관위 입장 발표, 김만중 후보는 14일 취임식 예정 17대 중남부한인회연합회 회장 선거 에 대한 후폭풍이 거세다. 16대 집행부, 선거관리위원회, 김진이 후보측, 김만중 후보측의 입장이 첨예하기 때문이다. 3월24일 선거에서 김만중 후보는 김 진이 후보보다 한표 많은 32표를 득표 하며 당선 되고 당선증을 수령 받았다. 하지만 선거 종료 후 김진이 후보측에 서 2명 유권자의 투표자격에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부정선거라는 이의를 제기 했고, 이에 대해 선관위는 지난 4월 3일 두 후보와 만나 합의를 이끌어 내려 했 으나 양측 입장의 차이가 커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했다.

입장이라고 전했다. 선관위에서 제시한 두 후보측의 중재 인 선정기한은 특정 되지 않아 언제까 지 제3자 중재인을 도출해 내게 될지는 알 수 없다. 나아가 두 후보측에서 중재 인을 선정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면 선관위에서는 16대 집행부에서 중재인 을 선정하도록 할 것이라고 알렸다.

그 후 당일 저녁 선관위에서는 회의 를 가졌는데 전수길 위원장은 “이번에 있었던 선관위 회의에 대한 결과 및 유 권자 투표자격에 대한 선관위 결론은 양측이 원만한 합의를 하면 해결 되기 때문에 지금 발표 할 수 없다. 두 후보 가 제3자에 대해 합의해 중재인을 선정 하고 중재를 통한 합의를 권고한다” 는

이에 대해 김진이 회장은 “선관위원 장과 만난 자리에서 총회를 열고 불법 투표를 한 회원들에 대한 연합회원들 의 입장을 듣고자 합의안을 전했는데, 총회를 하지 않겠다는 김만중 후보측 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중남부가 전현 직회장이 모여 만든 연합회인 만큼 되 도록이면 좋은 쪽으로 여러 회장님들 의 의견을 따르고자 해서 총회를 하고 자 했던 것이다. 총회가 불가하다면 중 재자를 찾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 생각한다. 이에 대해 불법선거를 한 사람이 한 명 더 발견 되었다”고 말하며 이번 일로 자신의 피해가 크다며 자신

지난 주 중남부 회장 선거 관련 기사에 서 김진이 후보가 인터뷰에서 전한 ““베 튼루지의 최성복 회장과 배병옥 회장 이 박종문 회장이 (자격이 안 되는)투표 를 하게끔 부정선거로 개입했다. (사실관 계 확인 후) 총회를 통한 처벌을 원한다.” 는 말에 대해, 베튼루지 최성복 회장과 배 병옥 회장은 사실이 아닌 말을 사실화 해 인터뷰에서 밝힌 김진이 후보에게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사과하고 정정해야 한 다고 말했다. 배병옥 회장은 부정선거라는 용어 자 체가 사실이 아닌데 김진이 후보가 사실

처럼 인터뷰에서 부정선거를 표현하며 최성복 회장과 자신의 명예를 실추 시키 고 있다고 전하면서 “자신이 베튼루지에 와서 선거 운동을 하고, 선거 전날 식사대 접과 골프를 대접하며 환대했으면서 선 거에서 지자 괜한 사람을 부정선거로 몰 고 가며 선거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있다. 박종문 회장의 선거(총회)참석도 본인이 초청하고 이제 와서 저러는 이유를 알 수 없다. 김진이 회장은 부정선거라는 표현 에 대해 즉시 사과하고 정정해야 할 것이 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진이 회장은 “박종문 회장

이 희생량이 되더라도 이번 일을 통해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문화가 정착 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불쾌하게 한 점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 며 예정대로 4월 14일 어스틴에서 취임 식을 진행 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김만중 회장은 “제3자 중재인을 선정 할 이유가 없다. 중재인이 어떤 것을 중 재하라는지 명확하지 않다. 정기총회 역시 현실적으로 받아 드릴 수 없는 제 안이기 때문에 수락할 수 없다. 선관위 회의에 16대 집행부 김유진 사무총장이 무슨 자격으로 참석했는지 선관위에서 는 해명 해야 한다. 불법투표라고 주장 하는 김진이 후보 측의 이의 제기는 확 인 되지 않은 사실을 일방적으로 이야 기 하는 투표자격에 대한 의혹이었고, 이에 대해 문서제출과 함께 충분히 해 명했다. 무엇이 불법인지 되묻고 싶다. 오히려 이의를 제기하는 과정에서 제명 되지 않은 전직회장을 제명 되었다는 의혹으로 명예를 실추시키고 당사자를

한편, 16대 김수명 회장은 “선관위에 서는 이의제기가 충분히 다툼의 문제 가 있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번 선 거 과정은 16대가 결정 할 일이 아니고 선관위가 결정할 일이며 우리는 선관위 의 결정을 따르면 된다.”고 말했다. 양 측 후보가 중재인에 대한 합의가 이루 어지지 않을 경우 선관위에서는 16대 집행부에서 중재인을 선정할 것을 요청 할 예정이라고 했다. 16대 집행부 김수 명 회장은 “그것은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이라서 모른다. 하지만 선관위가 통 보하면 16대 집행부는 따를 수 밖에 없 다. 선관위가 잘 해결 해 주길 바란다.” 는 입장을 밝혔다. <동자강 기자>

베튼루지 최성복 회장, 배병옥 회장

김진이 후보의 부정선거 발언에 정정하고 사과하라 의 선거 참여는 그들(최성복 회장, 배병 옥 회장)의 잘못이고 그들이 반성해야 한 다. 중남부 물을 흐리지 말라고 이야기 하 고 싶다. 박종문 회장이 신임이라는 자격 증빙자료 보내라 했더니, 회장 당선 공고 문도 없이 최성복 회장이 사인을 해서 보 냈다. 박종문 회장은 그들이 만들어 데리

고 온 회장이기 때문에 이번 부정선거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그들에게 한 접대 는 이 지역에 연고가 없는 손님이기 때문 에 대접한 것 뿐이다. 사과할 이유도 정정 할 이유도 없고 오히려 그들이 이번 일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고 반발했다. <동자 강 기자>


| 10 | KOREA WORLD

Town

APR 6, 2018

|타운뉴스|

코리아예술단 부채춤, 챔피언스태권도 태권도 시범 케이티 댄스오브아시안아메리카 행사에 한국대표로 무대 펼쳐

3월 30일 아시아소사이어티(Asia Society)에서 주최 하고 케이티(KATY) LaCenterra at Cinco Ranch-Central Green Park에서 열린 댄스오브아시안 아메리카(Dance of Asian America) 페 스티벌에서 휴스턴 코리아예술단(단장 김미선)과 챔피언스태권도 학생들이 부채춤 공연과 태권도 시범공연을 펼 치며 행사를 찾은 관객들에게 큰 환호 와 갈채를 받았다.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 베트남, 필 리핀, 인도, 파키스탄 등 아시아 국가들 의 전통 무용이 다양하게 무대를 빛낸 이번 행사에서 코리아예술단의 부채춤

은 화려한 춤 사위로 관객들을 매료시 키기에 충분했고, 이어 펼쳐진 챔피언 스태권도의 태권도 시범공연은 마치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처럼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품세와 격파 에 이어 현대 음악에 맞춰 선보인 태권 무는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고, 초등부 단원이 7명의 중고교생을 태권 도 기술로 제압하는 무대 공연은 관객 들의 기립을 받았다. 다른 아시아 국가의 전통 무용 공연 을 펼친 공연자들도 부채춤 공연과 태 권도 시범 공연 무대에 큰 관심을 보이 면서 부채춤 공연을 펼친 김미선 단장 과 두 딸이 태권도 사범으로 활약 중이

라는 사실을 알고 그들의 무대에 더 큰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미선 단장은 “무용도 태권도도 가 족이 함께 하면 더 없이 좋다. 같은 취 미와 활동을 통해 자녀와 부모가 대화 를 나누고, 우리전통을 배울 수 있으며 운동을 통해 강인한 정신도 키우게 된 다.”고 소개하며, 앞으로도 타 민족들과

주류 행사에 참여해 한국의 전통무용과 태권도를 알리고 전파하는 활동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선 단장은 KCC(코리아커뮤니티 센터) 행사이사로도 활동 중이며, 한인 문화원에서 고전무용반을 운영하며 전 통춤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동자강 기자>

휴스턴 기독교교회연합회,

부활절새벽연합예배 고국과 미국, 텍사스를 위해 합심 기도 지난 1일 휴스턴 기독교교회연합회 (회장 정용석 제일연합교회목사) 부활 절 새벽연합예배가 휴스턴 서울교회에 서 개최됐다. 이번 부활절새벽연합예배 참석자들은 고국과 미국, 텍사스를 위 한 기도를 함께 했다. 휴스턴기독교교회연합회는 총 40개 의 광역 휴스턴 지역 교회와 1개의 선 교합창단이 회원으로 구성 되어 활동

하고 있다. 작년에는 DACA 폐지를 위 한 서명운동 및 하비피해자 구조에 힘 을 보탰고, 한인사회 동포사회의 다양 한 행사에 동참하고 있다. 올해 5월에 는 월드비전과 함께하는 ‘Global water 6k’ 6Km 걷기 행사를 회원교회 교인 뿐 아니라 한인동포들과 함께 하며 한 인사회가 함께 하는 행사로 치러질 예 정이다. <동자강 기자>

Email: attorneyum@gmail.com Twitter: https://twitter.com/attorneyum Facebook: www.facebook.com/jeffumlaw


APR 6, 2018

코 리 아 월 드 | 11 |


| 12 | KOREA WORLD

APR 6, 2018


APR 6, 2018

코 리 아 월 드 | 13 |


| 14 | KOREA WORLD

APR 6, 2018


APR 6, 2018

코 리 아 월 드 | 15 |


| 16 | KOREA WORLD

APR 6, 2018


Town

APR 6, 2018

코 리 아 월 드 | 17 |

|타운뉴스|

십자가의 고난, 부활의 영광

영락장로교회 부활주일 칸타타

부활절 4월1일 영락장로교회(담임목 사 김준호)에서는 부활절을 맞이 해 십 자가의 고난, 부활의 영광 주제로 주일 예배를 가졌다. 영락교회의 이번 부활 절 예배가 어느 때 보다 특별하게 주목 받는 이유는 성도들의 찬양대가 칸타타 (성악곡) 무대를 펼치며 예수님을 찬양 하며 부활의 감격을 나누는 시간을 함

할 예정이다.”라고 말하며 빈 무덤의 증 거 주제로 부활주일 설교를 전했다. 한편, 영락장로교회에서는 4월7일 오 전11시부터 오후5시까지 선교기금 마련 을 위한 크라피쉬 행사를 열고 교인들과 한인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동자강 기자>

아월드 필양 대표가 작년에 이어 유일 하게 이번 대회 참석하며 휴스턴 한인 사회 소식을 공유하고 전세계한인언론 인들과 함꼐 해외동포 권익신장을 위 한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영 공감커뮤니케이션연구소 소장, 김성 준 SBS 논설위원, 김동선 재외미디어연 합 사무총장,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 재단 이사장이 함께 할 예정인 가운데, 전세계한인언론인들은 13일 삼청동 총 리공관에서 이낙연 총리 초청 오찬 간 담회에 참석한다.

께 했기 때문이다. 이날 주일예배에서 칸타타무대가 펼 쳐지지 전에는 어린이, 청소년부 학생 들이 율동과 함께 부활절 공연을 펼치 며 교인들에게 인상 깊은 무대를 선보 였다. 이어 영락교회 찬양대의 칸타타 무대에는 ‘I AM’를 비롯해 ‘이 때에 오 소서’, ‘왕관 없는 왕’ 등 10여곡 이상의

2018 세계한인언론인대회,

코리아월드와 전세계 한인 언론 모인다 9일 한국프레스센터 개막식, 13일 총리공관 이낙연 총리 초청 간담회

▲ 2017 세계한인언론인 대회 전세계 한인 언론인의 모임인 세계 한인언론인협회 세계한인언론인대회 가 오는 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막 식을 갖고 13일까지 서울과 인천, 전주

찬양곡이 예수 부활의 감격을 성악으로 전했다. 영락장로교회 김준호 목사는 “내년이 교회 창립 4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다. 비전위원회를 구성해 교회의 비전을 예 수의 부활 소망을 품을 수 있게, 비전에 부활의 기쁨과 소망을 함께 할 수 있게

등지에서 제17회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한글과 재외한인언론이 라는 주제로 전세계 23개국 70여 언론 사에서 참석하는데 휴스턴에서는 코리

10일 국회 대강당에서는 '급변하는 세계 미디어 환경 속 한글매체의 중요 성' '재외한인 언론의 네트워크 활성화' 등을 놓고 전문가들과 토론할 예정이 며, 차세대 한인 언론인 육성 등을 위한 '기자학교' 설립에 대한 논의도 진행한 다. 이와 동시에 한인 언론인들은 논의 를 토대로 해외 한글 미디어에 대한 한 국 정부의 지원과 관심도 촉구할 계획 이다. 세계한인언론인대회에는 개막식에 는 김덕룡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 부의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한우성 재 외동포재단 이사장과 각 당 관계자 등 이 자리를 함께한다. 토론회에는 박진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여익환 사무총 장은 "이번 대회는 '세계한인 언론의 미 래는 있는가'를 심각하게 자문하는 자 리이며,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고 미래 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를 놓고 허 심탄회하게 토론하는 장이 될 것"이라 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단체 세계한인 언론인협회는 2002년부터 매년 세계한 인언론인대회와 국제심포지엄을 개최 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재외동포와 외 국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계간지 ‘세계한인’을 발간해 배포할 예 정이다. <동자강 기자>


Column

| 18 | KOREA WORLD

APR 6, 2018

|칼럼|

ㅣ문화칼럼ㅣ

반복되는 짜릿한 만남과 시린 이별 교향곡 3번 <영웅>을 끝내고 곧이 어 5번 <운명> 작업을 시작했지만 이 작업은 이내 중단된다. 왜? 연애하느 라 바빠서. 아니 들떠서. 이번의 연애 대상은 얼마전 미망인이 된 요제피네 부룬스빅. 애가 넷이 있는 다임 백작 부인이었다. 일전에 언급되었던, 아버 지의 극심한 반대로 <월광> 소나타만 받고 헤어져야 했던, 줄리에타 귀차르 디 (Giulietta Guicciardi 1784-1856) 와는 사촌간이다. 부룬스빅 가문은 원래 항가리 왕국 의 귀족이다. 그런데 1799년 두 딸, 24 살의 테레제와 20살의 요제피네를 비 엔나로 데려와 베토벤에게 피아노 레 슨을 받게한 것이 인연이 되었다. 이 때는 언니인 테레제와 연인 사이였고. 매력적인 동생은 기운 가세에 보탬이 되려고 무려 27살이나 연상인 요제프 다임 백작(Count Josef Deym 17521804)에게 시집간다. 그리고 1804년, 늙은 백작은 폐렴으로 급사하자 요제 피네는 베토벤에게 다시 피아노를 배우며 연인사이로 발전한다. 그래서 베토벤은 심각하고 격렬한 교향곡 5번을 덮고 대신 교향곡 4번 을 작곡한다. 4번 악보에 1806년이라 고 쓰인 것으로 보아 <교향곡 4번>은 다른 곡들과는 달리 그 해 순식간에 쓴 것이라고. 이 시기는 귀앓이로 좌 절한 후에 찾아 온 가장 살맛나는 행 복한 시간이었을 것이고. 이 행복한 감정을 교향곡 4번에 그대로 녹여 놨

나보다. 그래서 슈만(Schumann)은 ‘이 교향곡은 북극 신화의 두 거인 (3 번 영웅과 5번 운명) 사이에 낀 청순 한 그리스 아가씨와 같다.’고 평가했 고. 베토벤에 반해 그의 일생을 그린 대하소설 <장 크리스토프>를 써서 1915년 노벨 문학상까지 챙긴 작가 가 있다. 롤맹 롤랑 (Romain Rolland 1866-1944)이라고, 소르본느 대학 의 음악사 교수였다. 그는 교향곡 4번 을 듣고 다음과 같이 말했다. “ 베토벤 의 온 생애에 있어서 가장 평온한 나 날의 향기를 느끼게 하는 한송이 꽃 이다. 여기서는 사자가 사랑에 빠지고 발톱을 감춘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웅대한 구도, 격정, 그리고 엄청난 힘 이 있다.” 이어서 베토벤 자신에 대해 서는 “그는 이제 승리자였다. 인간의 옹졸함을 정복한 승리자, 자기 자신의 운명과 비애를 극복해 낸 승리자.” 베 토벤의 일생을 샅샅히 뒤지고 낱낱히 밝혀 노벨 문학상이 주어 질 만큼 위 대한 작품을 쓴 전기 작가가 내린 베 토벤에 대한 최종 결론은 ‘승리자’. 이 승리는 교향곡 9번에서 드러난다. 이유는 잘 모르지만 요제피네와의 사랑도 역시나 가슴 시린 이별로 마 무리 되면서 그동안 덮어 두었던 <교 향곡 5번>을 다시 펴서 1808년에 완 성한다. 중간에 쉬었지만 교향곡 5번 <운명>이 나오기까지 5년이 걸린 셈 이다. 왜 운명인가? 안톤 쉰들러에 의

베토벤

6

하면 베토벤 자신이 다.다.다. 다~안으 로 시작하는 첫 부분에 대해 ‘운명은 이렇게 문을 두두린다’라고 했기 때문 이라지만… 전문가들은 ‘글쎄요’란다. 확실한 것은 훗날 일본 사람들이 붙 인 이름일 뿐이라는 것. 따라서 서양 에서는 Fate보다는 Symphony No. 5 in C minor op.67이 정답. <6번 전원 교향곡> 도 같은 해에 발표된다. ‘전 원’은 제자 체르니(바이엘 다음에 치 는 피아노 연습곡 책을 쓴 사람 이름) 가 붙인 이름이고. 그 당시 베토벤의 음악과 괴테의 문학에 푹 빠져 있던 여류 시인이 있 었다. 본명은 엘리자베스 브렌타노 (1785-1869) 인데 ‘베티나’로 통한다. 이 여인이 베토벤을 괴테에게 소개한 다. 그래서 이 둘은 1812년 7월 19일 에 만난다. 그날 저녁 괴테는 부인에 게 이런 편지를 쓴다. “프리드리히 왕 자에게 전해 주시오. 베토벤만큼 자제 심이 많고 정열적이며 진실된 예술가 는 본 적이 없다고 말이오. 나는 그가 세상에 대해 갖고 있는 특이한 태도 를 이해할 수 있소.” 베토벤은 2년전에 작곡해 둔 <에 그몬트 서곡 Egmont Overture in F Major Op. 84>을 괴테에게 헌정한다. 이 작품은 괴테가 12년에 걸쳐 쓴 5막 길이의 비극. 에스파냐 폭군의 압제에 시달리던 조국 네델란드를 구하려다 사형당한 (실존) 에그몬트 백작의 생 애를 그린 것. 서곡이지만 그 당시에

는 그 하나로 훌륭한 연주곡으로 연 주되었다고. 베티노는 여기서 그치지 않 고 베토벤을 자신의 올캐Antoine Brentano(1789-1869)에게 소개한다. 남편 푸란츠 부렌타노와의 사이에 네 명의 자녀를 둔 유부녀인데 베토벤 을 흠모, 먼저 청혼해서 베토벤을 당 황시킨다. 당황한 이유는 많겠지만 가 장 큰 것은 그의 생애를 통해 여자가 먼저 들이 댄 최초이자 최후의 사건 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인지 청혼 은 받아들일 수 없었지만 그 여인의 초상화를 일생 지니고 있었다고. 그리 고 이룰 수 없는 사랑을 그린 연가곡 An die ferne Geliebte, 5개의 피아노 소나타, 디아벨리 변주곡 등이 그에게 무더기로 헌정되고.

김예자 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APR 6, 2018

코 리 아 월 드 | 19 |


Town

| 20 | KOREA WORLD

APR 6, 2018

|타운뉴스|

▲ 좌측부터 Long Le 목사 이기문(Paul Lee) 목사

아시안 청소년과 함께 하는 ‘Forgiven Life Community Church’

4월1일 부활절 창립예배 4월1일 부활절 ‘Forgiven Life Community Church’가 창립예배를 가 졌다. 이기문(Paul Lee) 담임목사는 대 학시절부터 친구로 지내 온 베트남계

미국인 Long Le 목사와 함께 청소년들 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제자를 양성하고자 하는 꿈을 위해 교회를 창 립했다.

이날 창립예배에는 한인들과 베트남 인들 뿐 아니라 다양한 민족의 교인들 이 창립예배에 함께 했다. 한 교인은 이 날 창립예배에서 청소년들이 무대에서

찬송을 연주하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 었다고 전했다. Forgiven Life Community 교회는 창 립예배와 함께 매주 일요일 9시30분에 주일예배를 갖는다. <동자강 기자> -Forgiven Life Community Church : 713-548-3379, 433 Barker Cypress Rd, Houston, TX77094

포토뉴스

美대사관에서 내 페북을 본다고? “미국비자 신청하려면 SNS 계정 제출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모든 비 자 신청자에게 과거 5년 치 소셜미디어 계정 정보 제출을 의무화한다고 한다고 ABC뉴스 등 미 언론이 30일 보도했다. 미 국에 입국하려는 한인을 포함한 외국인의 미국 비자 받기가 한결 까다로워질 것으 로 보인다. 3월 29일 매년 2회씩 휴스턴노인회(회장 하호영)를 찾아 의료봉사를 실천하는 크리스터스 의료봉사단(Christus Mobile Clinic)이 노인회 회 원들과 한인동포들에게 무료 혈당, 혈압 및 정밀콜레스트롤 검사 서비 스를 제공했다. 크리스터스의 노인회 방문 의료 봉사는 매년 봄과 가을 에 이루어지고 있으며 올해로 12년째 꾸준히 계속 되고 있다. <동자강 기자>

미 언론에 따르면 국무부는 트럼프 대 통령의 이민 및 입국심사 강화 방침에 따 라 개정안을 마련했으며, 이날 관보에 공 식 게재할 예정이다. 개정안은 비자를 신청할 때 최근 5년간 사용한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 계정 아이디를 제출하도록 했 다. 또 같은 기간 이용한 이메일 주소와

전화번호, 국외 여행 기록도 기재하도록 했다. 이번 조치는 외교관과 공무 비자를 제외한 모든 비자 신청자와 이민 신청자 에게 적용된다. 국무부는 유학과 출장, 휴가 등 목적으 로 비자를 신청하는 1471만 명이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추산했다. 국무부는 앞으로 60일간 의견 수렴을 거쳐 새로운 심사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 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당시 미 국에 입국하려는 외국인에 대한 ‘고강도 입국심사’ 시행을 공약했으며, 지난달 외 국인 입국자 신원조회를 전담하는 ‘국립 입국심사 센터’ 설립을 지시했다. <KW>


Column

APR 6, 2018

코 리 아 월 드 | 21 |

|칼럼|

ㅣ바른소리 쓴소리ㅣ

한인회장으로 다시 부르고 싶은 사람은… 한인사회에 알려지고 휴스턴 역 사에 까지 잊혀지지 않는 이름에는 사실과 일치하는 좋은 이름도 있지 만 인위적으로 만든 악명도 있다. 사람들이 얻고 져 하는 이름은 그 런 악명이 아니라 아름다운 명예를 가지려는 이름일 것이다. 역사는 늘 음과 양이 맞물려 대를 이어가고 있다. 부패한 관리는 예전에도 있었 고 충직한 신하는 어느 시대를 막 론하고 있어왔듯이… 휴스턴 한인회는 1963년 발족, 2018년에 이르기까지 31대에 걸쳐 29명의 한인회장을 탄생 시켰다. 한인회는 다양한 기능을 하고 있으 며 한인사회의 이슈를 전문화된 조 직력으로 대처하는 것이 한인회의 목적이라 할 수 있다. 그 동안 전, 현직회장들은 크고 작은 많은 일을 추진해 왔고 또 앞으로도 추진 할 것이다. 회장 재 임시 동포사회가 원하고, 필요 할 적에 대처능력을 보인 단체장이 되어야지 그저 밖으 로 내세우기 위한 구호성 봉사나, 개인의 명예를 위한 빛 좋은 개살 구로 불리는 명예욕에 흠뻑 빠졌던 “부정론의 회장”보다는 동포사회가 필요로 하는 이슈를 정확히 관찰, 실효성 있는 “긍정적의 회장”을 한 인사회는 바라고 있다. 미국 의회방송인 C-스팬이 역

사가와, 정부 전문가 91명을 상대 로 실시해 2017년 2월 공개한 조사 에 따르면 노예해방으로 유명한 에 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이 전체 43 명의 역대 대통령 가운데 1위 였 다. 링컨 대통령은 C-스팬이 실시 한 2000년, 2009년의 같은 조사에 서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이 조사 는 경제 성적과 비전 및 어젠다, 의 회와의 관계, 위기관리, 설득력 등 10개 항목에 걸쳐 이뤄졌다. (2위) 는 조지 워싱턴, (3위)는 프랭클린 루즈벨트, (4위)는 티어토르 루즈 벨트, (5위)는 드와이트 아이젠하 워 전 대통령이었다.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은 (8위),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은 (9위)를 각각 차지했 다. 빌 클린턴 은 (15위). 지미 카 터는 (26위). 조지 W. 부시는(33위) 였다.노예제도 갈등으로 남부 6개 주가 연방을 탈퇴하는 등 홍역을 치렀던 15대 대통령인 제임스 뷰캐 넌은 남,북 전쟁 당시 자신의 소신 을 제대로 밝히지 않아 소신이 없 는 대통령으로 3차례 조사, 모두 꼴 지 의 불명예를 안았다. 휴스턴 한인사회도 2018년까지 31대에 걸쳐 29명의 한인회장이 탄 생했지만, 재임 시에는 평가를 할 수가 없듯이 마라톤 경기도 출발 점에서는 1등도 꼴지도 없다. 모두 가 같다. 그러나 시간이 흐름에 따

라 잘 뛰는 사람과 못 뛰는 사람 사 이의 간격이 생기듯이. 인간이 세상 에 태어날 때 무엇인가 뜻있고 보 람된 일을 하는 것이 탄생의 의미 이듯 한인회장 재임시절 봉사라는 책임과 의무를 보는 가치기준에 따 라 일 잘한 회장, 과거를 먹고 사는 회장으로 정의가 구분되는 것이다. 일 해야 할 가장이 노는 집안은 망 하기 마련이다. 글을 써야 할 문인 이 글 쓰는 일에 게을리 한다면 문 학은 이미 썩어버린 것이며 봉사해 야 할 사람들이 감투 욕에만 치우 쳐 염불에는 관심 없고 잿밥에만 관심이 더 있다면 한인사회의 발전 은 있을 수 없는 것이다. 역사는 늘 음과 양이 맞물려 이어가고 있듯 미국의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이 1위를 차지 했듯이, 과연 휴스턴 한 인회장들 중에서는 과연 어느 회장 을 다시 한인회장으로 부르고 싶은 한인회장상이 있느냐는 것이다? 대부분의 회장들은 무엇이 옳고 무엇이 잘못된 일인지 알고 있다. 그러나 이를 결정 과정에서 실천에 옮기려고 행동하는 사람은 거의 없 다. 올바른 행동이 무엇인지를 아 는 것보다 엄청나게 힘들기 때문이 다. 회장이 어떤 일을 집행 할 적에 는 동포사회의 모든 여론을 수렴한 것처럼, 공정한 것 인양 정돈되지 않은 주장을 피력하는 태도는 설득

력이 없고 지혜로워 보이지 않는다. 회장 및 단체장의 역할은 그 만큼 어렵고 탁월한 식견과 경험이 있어 야 한다는 것이다. 한인회장 한 사람의 한 사람의 결 단과 희생에 의해 동포사회는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우선 나부터 희생과 봉사만이 한인회와 동포사 회가 새로워지고 그 결과는 사랑과 화합으로 뭉쳐질 것이다. 모든 단체 장이 할 수 있는 것은 한인회를 구 심점으로 뭉치는 것과 상대방을 존 중하고 배려 하는 것, 또 하나는 화 합하는 일이다. 그래도 한인사회가 성장하고 발전해 갈 수 있는 또 다 른 이유는 건전한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 회장 및 단체장이 아직도 있 기 때문이다.

최수철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Town

| 22 | KOREA WORLD

APR 6, 2018

|타운뉴스|

함께 즐겨요. 휴스턴 유명 행사 30년 맞은 '맥도날드 어린이 축제'

작년 우천으로 취소, 올해는 터너시장도 함께 휴스턴에 유명한 행사 중 하나로 꼽히는 맥도날드 어린이 축제가 오는 4월7일과 8일 오전 10시30분터 오후 6시30분까지 다운타운 허먼스퀘어에

서 열린다. 이번에는 작년에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던 애니매시션 영화 코코에서 성 우로 활약했던 배우들이 행사에 함께

참석해 아이들을 만나는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다. 토요일 오전에는 터너시장이 직접 행사 사회에 나서서 아이들을 만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 아이들은 다양한 종 류의 애니메이션 캐릭터 (PAW Patrol, Teenage Mutant Ninja Turtles, Curious George, Power Ranger)와 함 께 사진촬영을 하며 액티비티 프로그 램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동자강 기자>

손창현 이사장, 나의꿈 국제재단

중국 조선족 청소년꿈발표제전 나의꿈국제재단과 요녕민족출판사가 공동주최하고 심양시조선족문학회, 다 온그룹, 심양시영옥무용예술학교에서 협찬한 제6회 중국 청소년 꿈 발표제 전이 심양시 소재 한제원민속문화산업 원에서 3월17일에 개최되였다. 심양을 비롯한 요녕성내 장춘, 연길, 영안 등은 물론 동북3성 내의 조선족 중소학교 교 장 및, 지도교원, 학부모 등 100여명이 대회를 참관한 가운데 제전이 열렸다. 요녕민족출판사 권춘철 부총편은 개회사에서 “세계 각곳에서 자라나는 우리 겨레 청소년들이 부동한 분야에 서 자신의 꿈을 현실로 가꾸면서 각자 의 인생목표와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하 여 노력하고 있다. 앞날을 감안하기 어 려울 정도로 급속히 번화 발전되고 있 는 시대의 흐름속에서 젊은 세대들이 새로운 자신을 발굴하고 위기에 도전 하는 재질을 키워갈수 있게끔 신선한 생명수와 활력소를 부여해 주자는것이 본 대회의 취지이고 기대하는 바이다” 고 했다. 이날 나의꿈국제재단 손창현 이사장 은 15명의 참가자 전원에게 꿈에 대한 자신의 열정, 이룰 수 있다는 신념, 그

리고 꿈의 성취를 위해 따르는 희생에 대한 용기를 가지라고 격려하였다. 이 어 손창현 이사장이 제5회 나의꿈발표 제전 수상자들중에서 2017년도 글로 벌 장학생으로 선정된 2017년도 대상 수상자 환인조선족학교 김은연 학생과 금상수상자 연변1중 김암 학생에게 각 각 500불의 장학금을 수여하였다. 그 리고 대회를 협찬한 다온그룹 방만재 회장은 손창현 이사장과 권춘철 부총 편에게 청소년을 위한 귀한 대회를 이 어 가는 공로에 대해 감사패를 기증했 다. 이번 제6회 중국 청소년 꿈 발표제전 에서는 요녕성, 길림성, 흑룡강성 부분 학교에서 선발한 15명 학생들이 추첨 된 순서에 따라 소학조, 초중조, 고중조 로 나뉘여 자기의 꿈을 이야기하였다.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심양시조선 족제2중학교 고중1학년 김원원 학생의 심리상담사가 되어 꼬마들을 웃게하고 치밀한 경쟁사회에서 사람들에게 스트 레스를 덜어주고, 어려운 사람을 돕겠 다는 꿈이 대상을, 연변제1중학교 고 중2학년 안강 학생의 황경오염에 크게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수도 오염 등의 문제를 풀어나가는 녹색사업가를 꿈꾸

는 <평범한 사람의 비범>이 금상을, 무 순시조선족제1중학교 고중2학년 신나 영 학생의 드라마 작가의 꿈이 은상을, 심양시화신조선족소학교 6학년 오하은 학생의 <나의 꿈은 화가>가 동상을, 심 양시서탑조선족소학교 6학년 김지혜

등 11명 학생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심사기간 참가자들은 심양시영옥무 용학교에서 축하공연을 구경했고 이어 미국 나의꿈국제재단 홍보 동영상을 관 람했다. <KW>


APR 6, 2018

Column

코 리 아 월 드 | 23 |

|칼럼|

ㅣ세상 사는 이야기ㅣ

대한민국이 조선 인민 공화국이 될 날도~~ (이미 반은 공산화가) 독자 여러분 그동안 편안 하셨 습니까? 우리가 사는 남부는 봄 냄새보다는 여름 냄새가 나는 계 절이 찿아온 것 같아요. 숲 속에서 아카시아 꽃 향이 은은하게 퍼지 고 있어요. 그런데 북쪽은 아직도 한겨울 겨울 눈 폭설이 내려서 많 은 이재민까지 나오고, 아주 추운 봄을 맞고 있는 것 같습니다. 참으 로 세상은 공평하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오늘은 대한민국 전반 에 걸쳐서 서서히 붉은 물이 들어 가는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지난 주 4월 3일은 제주도 사삼 사건 70주년이 되는 날이었습니 다. 이날 정말 대한민국이 망조가 든 날이다. 나는 감히 이렇게 생 각을 합니다. 아니 대한민국 대통 령이 이 날 행사에 참석해서 기념 사를 했는데 정말 있을 수도 없는 너무 기가 막히는 아주 명연설을 합니다. 전문이 너무 길어 한마디 로 요약해서 70년 전에 이승만 정 권이 미 군정의 사주를 받아 저지 른 양민 학살 이것에 대하여 사과 한다 이게 말이라고 하는 건지 아 니면 생각이 없어 그냥 하는 건지 대통령 머리 속을 한번 드려다 보 고 싶습니다. 내가 그 사건을 당시 북한의 김 일성의 사주를 받은 김달삼이라 는 자가 폭도 350명을 끌고 와 요 샛말로 자기와 코드가 맞지 않은 사람들을 무차별 학살한 사건인 데, 이걸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는 인간이 거기에 가서 지난 이승만 정부에 잘못을 자기가 사과한다 그래도 대한민국 국민 41%가 투 표로 찍어서 대통령이 되었는데 이래도 되는 건지 대통령을 찍은 41% 국민들이 이런 대통령이었 으면 과연 찍었을까? 그걸 생각하 게 합니다. 박원장 열 받지 말어. 아니 그래도 대통령 지지율은 항 상 70%가 넘어. 박원장 조심해 뭘 알고 글을 써라. 알겠습니다. 하여간 누구 말 맞다나 이게 나 라냐? 며칠 전에 카톡으로 들어온 동영상이 있었는데 그걸 보고 정 말 하늘이 대한민국을 이제 버리

도 그렇지, 누구한테 뭔 말을 합니 까? 경찰은 국가 권력에 빌붙어서 정권에 잘 보이려고 생쇼를 하지 요. 검찰은 검찰대로 국가 권력에 발을 맞추고 거기다 KBS 이X들 도 이번에 슬그머니 간 본다고 천 안함 폭침 사고를 북한의 소행이 아니라고 하면서 구렁이 담 넘어 가듯이 한발 넣었어요. 각 방송사 들 눈치 보면서 어쩌면 북한이 한 짓이 아닐지도 모른다. 이러면서 한자리씩 깔고요. 아니 이러면 북 한 김정은한테 무슨 상을 받나 이 거 어떡하면 좋아요. 려 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 다. 동영상에는 어디 노선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틀림없는 서울 지 하철 어느 노선인 것 같은데, 고등 학교 정도로 보이는 학생들 몇몇 이 김일성 주체사상이라는 책을 돌려보는 장면이 나옵니다. 아니, 이런 일이 지금 대한민국 서울 전 철 안에서 일어났습니다. 정말 우 리 학생들이 맞는 건지 북조선 인 민공화국 학생들인지 정말 착각 이 들 정도로 머릿속에서 웅웅거 리며 커다란 혼돈이 오는 것 같았 습니다. 그런데 이런 증상이 나만 그런 건가 아니면 다 그런 건가! 박원장 그런 건 아무 것도 아냐. 지금 나라에 공영 방송이라는 방송들이 거의 빨간 물이 들은 건 알고 있지. 혹 MBC 사장이 지난 번 광우병 사기 사건 PD했던 최 승호라는 이가 취임했다는 건 다 들 알고 있지요. 글쎄 이X가 방송 국에 들어가서 좌파 기질이 있는 사람만 남겨놓고 반공 정신이 조 금이라도 있는 사람들은 무슨 핑 계를 만들어서라도 퇴출시킨다고 난리가 났어요. 아마 취임 한달 만 에 거의 다 내쫓고 대기 발령 내 고 이X가 제일 먼저 한 일이 MBC 안에 태극기를 전부 없앴다고 하 네요. 지가 방송국을 샀나 불과 한달 만에 방송국을 쑥대밭을 만 들어났어요. 여러분 이거 보시면 설마 그럴리가 있나 하는 거 한 번 보세요. (2018년 MBC 공채 사 원을 새로 뽑는 출제된 시험문제 가 정말 예술입니다. 제가 간단하

게 몇 문제만 소개해드리겠습니 다. 지금 이 문제는 이번 MBC 공 채 100% 시험 문제입니다. 주관 식 문제입니다. 문제 주관식 이번 평창 올림픽 남북단일팀이 만들 어져 스포츠 교류와 민족이나 평 화의 공정성들을 압도하지 못했 다. 그러나 단일팀의 긍정적 평가 는 늘고 남북한 대화분위기도 현 시점에서 비판론이 우세했다. 견 해를 뒤집어보고 글 속에서 본인 의 생각을 들어나게 하라. 두번째 이건 객관식 문제입니다. 문제북한의 선군 정치의 의미는 무엇 인가? 5개 보기 중 고르는 것입 니다. 1. 군대가 국가의 기본 통치 이다. 2. 수령의 선한 군주도 통치 철학이다. 3. 수령은 어떤 지위 보다 앞서는 통치이다. 4. 김일성 의 유언에 따라서 통치해야 한다. 5. 당과 국가는 수령을 하나의 몸 과 같은 통치이다. 간단히 주관식 문제를 설명 드리면 아마 이 문제 를 조금이라도 우파개념으로 답 을 쓴 사람은 아마 100% 떨어지 고 진보나 북한을 추종하는 글을 쓴 사람은 합격을 하게 되는 게 아닐까? 아마 최승호 사장이 자기 와 사상이나 이념이 같은 사람들 로 MBC를 장악하려고 하는 게 아 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합니다.

오죽하면 고영주 변호사가 문재 인은 공산주의자다. 그러고 이야 기를 했겠어요. 내가 제목을 대한 민국이 인민 공화국이 될 날도 멀 지 않았다 했는데, 글을 쓰면서 생 각하니 이건 이미 된 것 같아요. 그러니 어느 지역 전교조 선생들 단체에서 북한으로 수학여행을 가야 된다고 이야기 하지요. 거기 다 어떤 학교는 자기네는 북한으 로 수학 여행간다고 통일부에 신 청을 했다고, 그런데 방북 허가 나 기 전에 학부형들이 난리를 쳐서 취소했다고 하는데, 이게 공산화 된 게 아니면 뭡니까? 더 이상 쓰 고 싶지도 않습니다. 글 쓰는 나만 이상한 놈 됩니다. 저는 박원장이 라는 놈입니다.

두번째 객관식 문제는 이건 말 하기도 싫습니다. 바로 국가 보안 법으로 감옥에 가야 되는데 간첩 잡는 국정원이 북한하고 동서 춤 추소! 하고 있으니, 그저 ㅎㅎ 웃 지요. 대통령도 그렇고 국정원장

박복현 원장 전 텍사스 한의사 협회장 (832) 443-9487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24 | KOREA WORLD

APR 6, 2018


APR 6, 2018

코 리 아 월 드 | 25 |


| 26 | KOREA WORLD

APR 6, 2018


Column

APR 6, 2018

코 리 아 월 드 | 27 |

|칼럼|

신들과 함께(Along with gods)가 아닌

하나님과 함께(Along with God)

평난 주말 흥행 대작 “신과 함께: 죄 소 한국 영화을 즐기는 필자는 지

와 벌 Along With the Gods: The Two Worlds” (총 수입 $109,383,911관람객: 14백만명2월 25일 현재)을 보았습니다. 주호민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만 든 영화로 총 3편중 첫 편인 ‘신과 함께’ 는 무엇보다도 화려한 컴퓨터 그래픽 이 미지가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 하였습니다. 영화는 119소방대원 김자홍의 사망과 그 후에 일어나는 사후세계에 관한 것 입니다. 김자홍은 죽을 때 고층 건물에 서 아이를 안고서 몸을 날려, 자신은 죽 고, 아이는 살립니다. 지옥에서 저승 차 사자들은 그를 '귀인'으로 기쁘게 맞이합 니다. 주인공 김자홍은 저승의 차사(差 使) 3인의 48번째 귀인인데, 이제 49번 째 귀인을 채우고 나면, 귀인은 물론 차 사들 자신도 자기들이 원하는 삶으로 회 귀할 수 있기 때문에 지옥문을 지나 49 재가 올려 지기 전까지 49일 동안 '살인, 나태, 거짓, 불의, 배신, 폭력, 천륜' 7개의 지옥들에서 7번의 재판을 무사히 통과 하도록 열심히 도와 줍니다. 여기에 무 당들이나 쓰는 목검의 검기가 난무하고, 지옥의 단층별 사신들이며, 심지어 염라 대왕이 심판주로 등장합니다. 영화는 이 과정에서 완악한 마음을 가졌던 사람들 에게 죄인됨의 동의와 반성하는 장면들 을 통해 감동을 줍니다. 영화 “신과 함께”는 철저히 불교의 내 세관을 따릅니다(불교저널의 평가: “죽 음 통해 삶의 균형점 찾게 한 영화이다” buddhismjournal.com 2018.2.05). 49일 간 거치게 되는 7 지옥들의 명칭과 심판 풍경은 무속신앙에 유입된 불교의 지옥 개념을 반영합니다. 윤회 사상의 불교에 서는 죽어서라도 자신의 삶을 윤리적으 로 깨닫게 되면, 그 깨달음은 환생 후 다 음 생을 위해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49재라 하여 불공을 드리는 것입 니다. 기독교인인 필자에게는 매우 낯선 세

계관이었고, 인간의 죽음과 죽음 후에 관한 불교와 한국의 샤머니즘을 이해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불교를 포 함한 인간 중심의 모든 종교들은 이 땅 에서 선한 행위를 강조합니다. 그래야 만, 죽은 후 선행 공로가 지옥 심판을 이 겨내고, 다음 환생에 도움이 되기 때문 입니다. 불교의 내세관은 우리(한국 기 독교인)의 내면에도 문화적으로 쓰며 들 어 있습니다. 죽은 자를 위해 49재를 올 리듯 조상이 원혼이 되어 나를 괴롭히지 않고 오히려 신이 되어 후손들을 지키고 보호해줄 것을 기대하며, 기독교인들 가 운데도 죽은 자의 구원을 위해 제사하고 기도하는 것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전도를 통해 기독 교 신앙을 가졌다 하더라도 여전히 저승 이라는 내세관, 혹은 불교적 지옥 개념 등에 별 거부감을 느끼지 않고 있는 것 입니다. 교회에서도 "전생에 덕을 쌓았 다/죄를 지었다" 혹 "인연이 깊다"와 같 은 표현을 별다른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 하고 사용하는 것은 무속적 문화가 생 활환경에 깊숙이 배는 증거입니다. 영화 를 보며 또 하나 느낀 점은 불교의 내세 관이 가톨릭에서 말하는 연옥설과 매우 유사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것입니다. 연옥은 사람이 죽으면 육체와 분리된 모 든 영혼이 가는 곳으로 이곳에서 영혼 은 정화됩니다. 이곳을 거쳐 정화된 영 혼만이 천국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 곳에서 체류 기간은 정해져 있지 않으나 살아 있는 동안의 공적에 달려 있고 또 한 아직 살아 있는 사람의 정성에 따라 기간이 달리 결정된다는 점에서 불교의 49재와 유사합니다. 1517년 종교개혁 (오직 성경, 오직 믿음, 오직 은혜!)에 불 을 붙인 원인이었던 면죄부는 바로 이런 비 성경적 교리적인 배경 때문에 가능할 수 있었습니다.

자 여러분! 여러분은 구원관과 내세관이 있 으신 지요?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스 스로 재점검해 보시기를 원합니다. 기독

교의 구원은 이신칭의(以信稱義)입니다. 즉, 인간의 행위로는 구원에 이를 수가 없고 오로지 우리의 죄를 대신해서 십 자가에서 희생하시고 부활하신 예수님 의 은혜를 믿음으로써 구원을 얻게 됩니 다. 기독교는 하나님의 모양과 형상대로 지음 받았지만 죄로 타락한 죄인이 구세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그 은혜로 인하여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나라에 가 는 직선적 역사관입니다. 반면, 믿지 않 는 자는 영벌의 지옥에 갑니다. 다음 기 회는 없습니다. 성경은 인간이 행위로는 하나님께 의롭다함을 얻을 수 없다고 말 합니다. 우리의 공로, 선행, 고행, 참선, 율법의 준수등은 구원에 결코 기여할 수 가 없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께는 모든 인간은 죄인이며 죄 가운데 살고 있습니 다(롬1:19-23). 뉴스에서 매일같이 살 인, 사기, 간음, 폭력, 불법, 뇌물, 방탕한 생활에 빠진 사람들, 도덕성과 청렴성을 강조하던 지도자들 조차 부정한 일에 연 루되어 지탄의 대상이 됩니다. 왜 그럴 까요?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죄인이기에 악행을 저지르는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 들께 최고의 법적 조언을 드린다면, “예 수 그리스도를 구원주로 믿으십시오!” 입니다. 그리스도만이 천국에 갈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화를 통해 받는 도전은 그리스도 의 은혜로 구원받은 성도는 이 땅 에서 선한 열매를 맺는다는 것입니다. 현 대교회의 가장 치명적인 결점은 믿음과 행함의 불일치, 말과 행함의 불일치 아 닌지요? 한국은 물론 유럽과 미국 교회 의 도덕적 해이는 너무나도 심각하여 세 상의 소금과 빛이 되어야 할 신자가 오 히려 세상의 지탄과 우려의 대상이 되 고 있습니다. ‘한번 구원 영원한 구원 (Once Saved, Always Saved)’을 주창하 며 성도의 견인과 영원한 보장(Eternal security)등의 교리들이 성도의 죄와 타 락을 방조하는 역할로 오용되고 있습니 다. 미국의 존 맥아더, 찰스 스탠리 등의 목사님들은, 한번 구원을 받으면, 예수를 부인하거나, 살인죄 및 음란죄를 저질러 도 구원은 잃어버리지 않으며, 상급 잃어 버리는 정도라고 주장하는 경우도 있습 니다. 물론, 그리스도의 한량없은 구원의 은 혜를 강조하는 것임을 알지만, 신자는 바 른 구원관에 걸맞는 바른 신앙생활을 해 야 합니다. 주일에 2시간만 교회 건물 안 에 있는 신자가 아닌, 24/7 가정과 직장, 모든 삶에서 주님과 동행하는 신자 이어 야만 합니다. 신자는 바른 구원관을 갖고 예수님을 알게 되면, 그 결과 선행과 인 격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성도의 믿음 의 기준은 언제나 예수 그리스도께 두어 항상 기뻐하고 감사하며, 그 은혜의 보답 으로 이웃을 향한 사랑과 봉사의 삶으로 일관해야 합니다. 우리는 신과 함께(Along with Gods)

안용준 변호사

가 아닌 하나님(God)과 함께 동행해야 합니다. 기독교는 선행을 무시하지 않 습니다. 예수님은 “너희 착한 행실을 보 고 사람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 라”(마5:16) 말씀하셨습니다. 베드로 사 도는 “너희가 이방인 중에서 행실을 선 하게 가져 너희를 악행 한다고 비방하는 자들로 하여금 너희 선한 일을 보고 권 고하시는 날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했고(벧전2:12), 바울사도도 디모 데에게 “선한 일을 행하고 선한 사업에 부하고 나눠주기를 좋아하며 동정하는 자가 되게 하라”(딤전6:18)고 당부했습 니다. 예수님의 동생 야고보 사도는 “영 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약 2:26)고 했습 니다. 기독교가 선행을 강조하는 것은 구 원얻는 공로를 쌓기 위해서가 아니라 세 상 사람들이 그것을 보고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도록 하려는 것입 니다. 전도적 차원에서 우리는 복음을 증거하는 일과 함께 장애우, 고아원, 양 로원, 빈민자 후원, 장기 기증등 자선활 동에 적극 참여할 필요가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이런 선행을 보고 하나님께 돌 아오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7장 20절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21 나더러 주 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버지 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안용준 (Yong J. An) 변호사는 신학과 법률을 전공한 후 워싱턴 D.C. 미 연방 하원 의원장실 스태 프로 시작하여(9년), St. Thomas Virgin Islands(3년)와 휴스턴에 서 연방 검사로 9 년 동안재직 하 였습니다. 연방 검사직을 성실 히 마친 후에는 글로벌 시대의 대 표 법률 회사인 Locke & Lord와 Denton에서 국제적 오일 기업과 한국의 대기업 등의 전문 변호를 담당하였고 (4년), 독립한 2006 부터는 형사, 민사, 일반 및 오일 기업과 관련한 2,000회 이상의 케이스를 변호한 신뢰할 수 있는 풍부한 경험의 변호사입니다. 832-428-5679 www.goodwiselaw.com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Column

| 28 | KOREA WORLD

APR 6, 2018

|칼럼|

ㅣ교육칼럼ㅣ

자녀를 위한 축복

사서삼경 중 서경에 보면 인간 의 복을 다섯 가지로 정리해 놓았 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수 (오래 사 는 것), 부 (부유한 것), 강녕 (몸과 마음이 건강한 것), 유호덕 (남에게 베풀며 덕을 쌓는 것), 고종명 (고 통 없이 인생을 마치는 복). 건강, 재물, 장수, 좋은 배우자, 보람 있고 즐겁게 할 수 있는 직업 등이 모두 가 바라는 복입니다. 그런데 어떤 여대생들에게 이런 것들 외에 바라 는 복이 무엇이냐 물었더니 ‘조실 부모,’ 즉 ‘부모가 재산만 남겨두고 세상을 일찍 떠나면 그도 또한 복 이다’라는 기가 찬 대답을 했다고 합니다. 간섭은 싫고 부모의 돈만 좋다는 것이지요. 웃자고 하는 얘 기지만 실제로 그럴 수 있습니다.

사실 자녀들은 이렇게 이기적이 기 쉽습니다. 부모를 자신의 성공 과 출세를 위한 발판으로 삼으려는 경향들이 강합니다. 탕자의 비유에 나오는 탕자처럼 극단적인 어려움 을 겪어야만 부모의 사랑과 은혜를 깨닫기도 합니다. 부모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부모 는 늘 자녀의 최선과 성공, 행복한 인생을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또 다른 사람들이 나를 해치는 것은 괜찮을지 몰라도 자녀를 해치는 것 은 용서하지 못합니다. 자신을 위 해서는 아끼고 또 아끼지만 자녀를 위해서는 뭐든 해주려고 노력합니 다. 내가 아무리 아끼는 물건도 자 녀가 달라고 하면 선뜻 내어주게 됩니다.

그런 부모의 사랑은, 그러나 지 혜롭게 표현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지혜로운 사랑의 가장 중요한 표 현은 부모의 개입 (intervention) 입니다. 아이들은 사과 나무와 같 습니다. 가지가 늘 위로만 자라 자 꾸만 땅 쪽으로 묶어줘야만 가지와 가지 사이에 공간을 만들며 자라는 나무와 같습니다. 부모가 잃어버린 갓난 아이가 늑대들 사이에서 자 란 경우가 있었는데 사람들에게 발 견되어 사회화 시키려 했지만 거듭 실패했습니다. 언어, 직립보행과 음 식 중 그 어느 것도 바꾸거나 가르 칠 수 없었습니다. 어릴 때 인간다 운 간섭이 주어지지 않았기 때문입 니다. 그렇다면 아이들에게 무엇을 간 섭해야 할까요? 삶의 원칙, 특히 우 선 순위에 대한 교육이 필요합니 다. 동물들의 우선 순위는 늘 먹을 것입니다. 생존입니다. 사실 동물들 의 삶은 먹을 찾기 위한 끝없는 여 행입니다. 그러나 인간에게는 소망 이 있고 비전이 있습니다. 당장 이 익이 없어도 참을 수 있습니다. 더 큰 것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입니 다. 또 하나는 언어에 대한 교육에 집중해야 합니다. 남들을 욕하는 사람 옆에 있으면 잠시 귀가 솔깃 하다가도 이내 마음이 불편해집니

다. 하지만 긍정적인 사람은 늘 사 람들에게 힘을 줍니다. 교만과 시 기, 미움과 질투에서 나오는 말을 삼가고 감사의 말을 습관화하는 것 은 평생 아이에게 자산이 될 것입 니다. 그런 사람들 주변엔 늘 사람 들이 모이고 성공의 가도가 열리기 때문입니다. 우선 순위와 언어의 교육은 부모 가 삶으로 보여주어야만 가르칠 수 있는 가치들입니다. 이 두 가지를 꼽는 이유는 이 두 가지가 인간과 동물을 구별하는 가장 큰 차이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부모가 이 두 가지를 실천하는 삶을 몸소 보여준 다면 부모에게도 혜택이 클 것입니 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큰 축복이 될 것입니다.

김철규 Veritas Montessori Academy 원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APR 6, 2018

코 리 아 월 드 | 29 |


| 30 | KOREA WORLD

APR 6, 2018


APR 6, 2018

코 리 아 월 드 | 31 |


| 32 | KOREA WORLD

APR 6, 2018


APR 6, 2018

코 리 아 월 드 | 33 |


Us

Page 34 | APR 6, 2018

미국뉴스

프랜즈 프랜즈가 새로운 마음으로 새단장! 야식은 물론 노래방까지 원스톱! 맛있는 식사, 면류, 분식류, 찌개류, 다양한 안주! 일주일 7 days 오픈!

713-461-9988

플로리다 이어 버몬트도…

‘총기규제 법안’ 통과 확산되나 ‘사냥꾼들의 주’인 미국 버몬트 주에서도 새 총기규 제법이 의회를 통과했다. 지난 2월 파크랜드 참사를 계기로 플로리다 주에서 처음 새 총기규제법이 만들어 진 이후 다른 주들도 총기규제 입법에 속도를 내고 있 다. 버몬트주 상원은 지난달 30일 새로운 총기 규제 법 안을 찬성 17표, 반대 13표로 통과시켰다고 뉴욕타임 스 등이 보도했다. 새 규제 법안에는 총기 구매 연령 제한을 18세에서 21세로 상향하고, 반자동소총의 자 동사격을 가능하게 하는 장치 범프스탁의 판매 금지하 며, 판매나 휴대가 가능한 탄창의 용량을 제한하는 내 용 등이 포함됐다. 신원 조회 절차도 한층 강화했다. 법안은 주지사 서명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다. 필 스 콧 주지사는 “우리의 아이들이 학교에 가는 것을 두려 워하고 부모들이 자녀를 버스에 태우는 것을 두려워하 는 이 시점에서 과연 우리는 누구인가”라며 법안에 서 명하겠다고 공언했다. 다음주에는 사법당국이 타인에 위해를 가할 위험이 있거나 가정폭력 혐의로 체포·기 소됐던 이들의 총기를 압수할 수 있는 법안도 의회를 통과될 것으로 전망된다. 버몬트 주는 시골 지역이 많고 사냥을 즐기는 주민 도 많다. 때문에 전통적으로 총기 소유에 찬성하는 입

장을 취해왔다. 실제 이번 법안에 대해서도 공화당 의 원 뿐 아니라 민주당 의원 일부도 반대했다. 그럼에도 법안이 통과된 것에 대해 미들베리 대학의 정치학과의 에릭 데이비스 교수는 “대다수의 의원들은 버몬트 주 의 여론이 바뀌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의미”라고 했다. 해당 법안은 앞서 제정된 플로리다 주의 총기 규제 법보다도 진일보했다. 지난달 10일 서명된 플로리다 주 총기규제법 역시 총기 구매 제한 연령을 21세로 상 향했고, 범프스탁의 판매도 금지했다. 또 구매자 신원 조회를 위해 3일 간의 대기 기간을 두도록 했다. 그러 나 탄창 용량 제한이나 위험 인물로부터의 총기 압수 허용, 신원 조회 절차 허점 보완 등의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논란의 대상인 교직원 무장도 조건부로 허용 했다. 뉴저지주와 뉴욕주에서도 비슷한 수준의 총기 규제 법안 제정이 추진되고 있다. 뉴저지주 하원은 지난달 26일 판매 및 휴대 가능 탄창의 용량을 15발에서 10발 로 낮추고, 개인 총기 휴대 자격을 제한하며, 위해 위 험 인물의 총기 압수를 보다 원활하게 하는 내용을 담 은 총기 규제 법안을 통과시켰다. 주 상원 표결과 주지 사 서명 절차를 남겨두고 있지만 처리될 것이란 전망

이 많다. 스티븐 스위니 주상원의장은 “주상원도 빠른 시일 안에 통과시킬 것”이라고 밝혔고, 필 머피 주지 사도 “우리의 가족과 사회를 지키기 위해 더욱 엄격한 총기 규제가 필요하다”고 했다. 뉴욕주에서는 앤드루 쿠오모 주지사의 주도로 ‘세이 프법’이라는 새로운 총기 규제 법안 제정이 추진되고 있다. 총기 구입을 위한 신원조회 기한을 3일에서 10 일로 늘리고, 가정 폭력 범죄 전력이 있는 자에 대해 총기 소유 및 구입을 금지시키는 내용 등이 담겼다. 뉴 욕주 하원은 이미 지난달 6일 해당 법안을 통과시켰 다. 상원에서 한차례 부결됐으나 통과 압박은 거세지 고 있다. 다만 이들 법안 모두 AR-15와 같은 돌격소총류의 총기 판매를 금지하는 규정은 담고 있지 않다. 또 총기 규제를 반대하는 진영으로부터의 반발도 격해지고 있 다. 버몬트 주 스포츠맨 연맹 클럽의 부회장 에반 휴즈 는 새 총기규제법이 주 의회를 통과한 다음 날 “의원 들이 총기 소유 커뮤니티의 대응을 철저하게 과소평가 했다”며 항의 집회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 총기 부착물 판매업체는 법안을 조롱하는 취지로 버몬트 주 의원들에 30발 들이 탄창을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를 계획하기도 했다.


APR 6, 2018

코 리 아 월 드 | 35 |


Column

| 36 | KOREA WORLD

APR 6, 2018

|칼럼|

ㅣ보험칼럼ㅣ

생명보험 혜택으로 사용될 5가지 험 증권이 커버합니다.

부채를 청산 또는 수입 대체 생명보험 혜택은 여러분이 떠나 신 후에 여러분의 수입을 대체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가족들은 그 돈 으로 필수적인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주택 모기지를 모두 청산 하거나, 혹은 자녀들의 대학교 교육 비용 등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산 생명보험 증권을 구입하실 때 사 랑하는 사람들의 유산을 보장하기 원하시면 그들의 이름을 수혜자로 넣으시면 됩니다 사망보험금이 여 러분이 남기시는 다른 재정적인 유 산들에 보태어 제공될 겁니다

생명보험은 여러분의 재정계획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또한 여러 분의 사랑하는 남은 가족의 미래에 재정적인 안전을 확실하게 보장하 는 것을 도와드립니다. 생명보험은 예상하지 않았던 마 지막 비용들을 도와드릴 뿐 아니라, 또한 여러분의 가족들의 보금자리 에 재정적인 안전을 드리거나 혹은 자손들에게 유산이 되기도 합니다.

다음은 생명보험 혜택을 사용하 는 몇가지를 알아봤습니다:

마지막 비용들을 지불 생명보험 증권의 혜택들은 마지 막 비용들을 지불하는데 사용하는 데, 이것들에는 장례, 또는 화장 비 용들, 건강보험이 지불하지 않는 병 원 비용들, 재산 관리 수수료, 그외 의 남아있는 의무들이 있습니다. 아 직 남아있는 주택 모기지도 생명보

상속세금의 영향과 생명보험 혜택 에 관한 더 많은 정보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자선 기부 생명보험 증권으로 여러분이 좋 아하는 자선단체를 수혜자로 넣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보험 혜택이 여러분의 자선의 선택에 제공되고, 여러분에게 아주 많은 재산이 없더 라도 여러분의 박애주의적인 목표 가 여러분의 사망 후에 이루어지는 것을 도와드립니다. 여러분의 재정적인 목표를 여러 분의 생명보험 에이전트와 대화하 시면 여러분에게 잘 맞는 종류와 여러분의 필요에 맞는 보험이 어떤 것인지 명확하게 도와드릴 겁니다.

연방 혹은 주정부 세금을 지급 여러분의 자녀들이 여러분이 남 기시는 유산을 수령하기 위하여 거 주하는 주나 액수에 따라서 상속세 금을 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생명 보험혜택으로 여러분의 자녀들이 내야할 이 비용을 전체 혹은 일부분 을 지불하는데 사용하실 수 있습니 다. 여러분의 생명보험을 제공하는 회사나 혹은 에이전트를 만나서 상 담하시면 여러분이 계획하고 있는

이서니 이서니 보험 그룹 Cell: 832-633-2685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Us

APR 6, 2018

코 리 아 월 드 | 37 |

|미국뉴스|

백악관, "조심스럽게 낙관적"

북중 정상회담 이후 정국 전망 에 내세우며 북한의 양보를 압박했다. 그러자 북한은 북·중 정상회담이란 깜짝 이벤트로 국면을 다시 바꿔 놓았다. ‘점진적이고 동시적인’ 한반도 비핵화를 강조 하며 존 본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내정자의 리비 아식 일괄타결 구상에도 미리 제동을 걸었다. 뉴욕타임스는 “공개된 시 주석과 김 위원장의 대화 에는 긍정적 판단을 뒷받침할 내용이 거의 없다”고 평가했다. 신문은 오히려 “중국이 제재를 이완하거나 북한의 보호자로 행동한다면 김 위원장은 이전 보다 훨씬 강력한 입장에서 북·미 정상회담에서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CNN은 “북·중의 메시지는 중국의 관여 없이는 북한과 어떤 협상도 할 수 없다 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는 북·중 정상회담 북핵 정국에 대해 “조심스럽게 낙관적”이라고 다. 반면 전문가들과 언론은 북·중 관계 개선은 프 정부의 협상력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했다.

이후 밝혔 트럼 분석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28일 정례 브 리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중 이후 트럼 프 정부의 분위기를 묻자 “물론 우리는 조심스럽게 낙관적으로 보려 한다”면서 “하지만 상황이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샌더 스 대변인은 “그가 북한의 리더가 된 이후 처음으로 회담을 위해 국내를 떠나는 것을 봤다. 우리는 이를 최대 압박 작전이 효과를 계속 발휘하고 있다는 긍정 적 신호로 간주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러한 과정에서 장차 (북·미) 회담을 기대하며 계 속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이 중 국을 찾아가 정상회담을 한 것 자체가 트럼프 정부의 대북 압박 정책의 성과라는 해석이다. 샌더스 대변인은 여전히 5월 안에 북·미 정상회 담을 개최하는 게 목표냐는 질문에는 “우리는 가능

한 한 빨리 이뤄지도록 하고 싶다”면서 “그러나 동시 에 올바르게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위 원장의 방중을 인지한 시점에 대해서는 “중국 대사가 어제 백악관으로 와서 국가안보회의(NSC)에 브리핑 했으며, NSC가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 중국 측으로부터 사전에 통보받지 못했다는 의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도 트위터에서 시진핑 중국 국 가주석으로부터 북·중 정상회담에 대한 메시지를 받 았다면서 낙관적 전망을 내놨다. 그는 “김정은이 그 의 인민과 인류를 위해 옳은 일을 할 가능성이 높아 졌다”고 평가하고, “우리 만남을 기대하라”며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다만 “그 사이 최대의 제재와 압박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 했다. 백악관의 조심스런 낙관과 달리 전문가들과 언론 은 트럼프 정부의 여정이 더욱 험난해질 것이라고 관 측했다. 미국과 북한은 각자의 카드를 차례로 꺼내놓 으며 상황을 유리하게 끌고가기 위한 수싸움을 계속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정권교체와 군사적 대응을 주장하는 초강경파 인사들을 대북정책 전면

“커피잔에 발암물질 함유 경고문 붙여라” 미국 법원, 스타벅스 등 90개사에 판결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고등법원이 스타 벅스를 포함한 주 내 90개 커피 회사에 대해 커피잔 등에 발암물질 경고문을 붙여야 한다고 29일 판결했 다. LA타임스 등에 따르면 법원은 이날 “커피 회사들 은 원두를 볶을(로스팅) 때 생기는 화학물질 아크릴 아마이드가 건강에 큰 피해를 주지 않는다는 자신들 의 주장을 입증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판시했다. 사건은 2010년 캘리포니아주 비영리단체 ‘독성 화 학물질 교육연구위원회(CERT)’가 스타벅스 등 커피 판매업체를 상대로 소를 제기하며 시작됐다. CERT

는 “커피에서 발암물질 아크릴아마이드가 검출되므 로 커피 업체는 주법에 따라 커피잔 등에 경고문을 부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크릴아마이드는 탄수화물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 을 120도 이상 고온에서 장시간 가열할 때 생성되는 물질로, 감자튀김과 감자칩에서 가장 많이 검출되고 커피류·과자류·시리얼 등에도 있다. 국제암연구소는 아크릴아마이드를 사람에게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발암 추정물질’로 규정하고 있 다. 현재까지는 식품 섭취로 아크릴아마이드에 노출 됐을 때 인간이 암에 걸릴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 로 여겨진다.

미국과학자연맹(FAS)의 군사 분석가인 애덤 마운 트는 워싱턴포스트에서 “북·중 관계 회복이 협상 과 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영향력, 나아가 미국의 군사 적 위협의 유효성도 약화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 한국석좌와 수 미 테리 선임연구원은 공동으로 작성한 소식지에서 “김 위원장에게 중국의 이런 움직임은 만일 미국과의 정상회담이 실패하더라도 북한은 중국과 계속 관계 를 유지할 수 있다는 보험을 얻은 것과 같다”고 평가 했다.

하윈 도매상 안내 Wholesale & Import


Us

| 38 | KOREA WORLD

APR 6, 2018

|미국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 에 불법 이민자 차단 문제와 북미자유 무역협정(나프타) 재협상을 연계시키 겠다고 밝혔다. 멕시코를 통한 남미 이 민자들의 미국 유입을 차단하지 않으 면 나프타를 파기할 수 있다고 위협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부활절인 1일 트위 터에서 “멕시코는 사람들이 남쪽 국경 을 넘어 멕시코로, 그다음에 미국으로 흘러들어오는 걸 멈추게 하는 데 있어 거의 하는 게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 면서 “우리의 바보 같은 이민법을 비웃 고 있다. 대규모 마약과 사람들 유입을 멈춰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그들의 수익 창출원인 나프타를 끝낼 것이다. 장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이렇 게 대규모로 흘러들어온 사람들은 불 법체류 청년 추방유예 프로그램(다카)

를 이용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경순찰 대원들이 제대로 일 을 할 수 없다. ‘체포 후 놓아주기’ 같은 민주당의 법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이 어 “공화당은 더욱 강경한 법을 통과 시키기 위해 ‘핵 옵션’(상원 의결정족 수를 단순 과반으로 조정)으로 가야 한 다”면서 “더 이상의 다카 협상은 없다” 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은 장벽 건설 에 비협조적인 멕시코 정부에 대한 불 편한 심기가 반영돼 있다. 트럼프 대통 령은 지난달 8일 수입 철강·알루미늄 에 관세를 부과하면서 멕시코는 나프 타 재협상과 연계해 한시적 면제 조치 를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치권을 향해선

트럼프

“멕시코, 남미 이민자 안 막으면 나프타 파기” 다카 폐지와 강력한 이민법 마련을 촉 구했다. 민주당은 다카의 정식 법제화 를 요구하고 있지만 공화당은 ‘범법자 사면’이라며 강력 반대하고 있다. 여야 는 멕시코 장벽 예산 배정 문제를 두고 도 대립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에 “행복한 부활절” 글을 남긴 지 한 시간 만에 협 박성 글을 올린 것은 멕시코를 통한 불 법 난민들의 유입 실태를 보도한 폭 스뉴스의 프로그램 때문이라고 워싱 턴포스트는 전했다. 국경순찰위원회 (NBPC)는 이날 브랜든 주드 위원장의

폭스뉴스 인터뷰에 트럼프 대통령이 화 답했다고 밝혔다. 7월 치러지는 멕시코 대선 후보들은 트럼프 대통령 발언을 일제히 성토했 다. 지지율 선두인 안드레스 오브라도 르 후보는 “멕시코와 멕시코 국민은 어 떤 외국 정부의 ‘피냐타’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반발했다. 피냐타는 아이들 이 파티 때 눈을 가리고 막대기로 쳐서 넘어뜨리는 장난감과 사탕이 든 인형이 다. 즉 멕시코가 미국으로부터 일방적 으로 두들겨 맞는 인형 노릇을 하지 않 겠다는 것이다.

트럼프, 푸틴 정상회담은 성사될 수 있을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 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 담은 성사될 수 있을까. 트럼프 대통령 은 푸틴 대통령에게 백악관 정상회담 을 제안했지만 이어진 외교관 추방 사 태 등으로 인해 회담 준비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대통령 외교담당 보좌관은 2일 (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 통령과 전화통화를 했을 때 트럼프가 워싱턴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하자 고 제안했다”면서 “미국이 정상회담 문 제를 논의하자는 자신들의 제안을 거 부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 서 백악관 정상회담을 제안했으니 약

속을 지키라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푸틴 대통령 당선 이틀 후에 전화통화를 했 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 후 기자들에 게 “우리는 매우 좋은 통화를 했다”면 서 “그의 선거 승리를 축하했다”고 밝 혔다. 또 “머지않은 미래에 푸틴 대통 령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푸틴 대통령에 대한 축하 전화 는 미국 내부에서 논란이 됐다. 백악관 외교안보팀은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통화에 앞서 ‘축하해선 안된다’는 메모 를 건넸다.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 등이 드러난 상황에서 당사자인 푸틴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해서는 안된다는 지적이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 메모를 무시하고 당선을 축하한 게 알려져 비판이 제기됐다. 게다가 이번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푸 틴 대통령을 워싱턴으로 초청했고 백 악관 정상회담까지 제안한 게 확인됐 다. 정상회담이 성사될 수 있을지는 미 지수다.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 제 안 이후 영국에서 발생한 러시아 이중 스파이 암살 시도 의혹 사건은 회담 전

망을 어둡게 만들었다. 미국과 러시아 가 외교관 맞추방, 총영사관 상호 폐쇄 라는 외교 갈등 속으로 빠져들면서 정 상회담 개최가 어려워진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독 일, 페트남에서 열린 국제회의를 계기 에 별도로 만나기는 했다. 하지만 오는 11월 아르헨티나 주요 20개국(G20) 정 상회의 이전에는 현재로선 만날 계획이 없는 상태다.


APR 6, 2018

코 리 아 월 드 | 39 |

(713)827-0063


Wor ld

NO.1 Korean Weekly Newspaper

Page 40 | APR 6, 2018

월드뉴스

내가보고 싶은 한국방송·한국영화를 원하는 시간에 고화질로 즐기세요!

佛 철도노조 파업 시작 마크롱과 극한 대치…

프랑스 공공 부문 노조들이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 령의 노동개혁에 반대하는 '동맹파업'을 본격 시작했 다. 노조 파업에도 마크롱 대통령은 '늙은 프랑스 병 (病)'을 수술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로 노동개혁을 계 속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노조도 이번에 밀리면 노동 조건 후퇴가 가속화할 수 있기 때문에 '배수진'을 친 다는 입장이어서 노(勞)·정(政) 간 극한 대치가 예상 된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프랑스 철도공사 (SNCF) 노조는 정부의 국철 임직원 복지 혜택 축소 등 구조조정 안에 반대하는 총파업을 2일 오후 7시 (현지시간)부터 시작했다. SNCF에 따르면 철도 기관 사, 정비사, 일반 직원 등 전체 임직원의 절반에 달하 는 48%가 우선 주5일(평일) 중 2일간 총파업에 참여 한다. SNCF 노조는 정부가 양보하지 않는 한 이를 6 월 말까지 이어가기로 했다. 철도 파업에 대해 현지 언론들은 '검은 화요일'라고 불렀다. 3일부터 고속철 TGV 노선 8편 중 1편이 취 소됐고 기타 지역 노선은 5편 중 1편이 결항됐다. 또 하루 평균 450만명이 이용하는 수도권 교외급행노선 (RER)과 파리와 위성도시들을 연결하는 노선도 운 행에 차질을 빚어 통근·통학에 애를 먹었다. 영국 런

던과 벨기에 브뤼셀로 향하는 유로스타 4편 중 3편만 운행되는 한편 스페인, 이탈리아, 스위스행 열차는 대 부분 중단됐다. 이는 마크롱 대통령이 추진하는 대대적인 SNCF 개혁에 맞선 움직임이다. 마크롱 정부는 유럽연합 (EU) 소속 타 회원국에 비해 프랑스의 국철 운용 비 용이 30% 더 든다며 EU에 철도를 개방하는 2020년 이전까지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임직원 복지 축소 등 을 개혁 카드로 들고 나섰다. 국철 채무 급증의 주요 원인이 '방만한 복지'라는 게 프랑스 정부 판단이다. SNCF 부채는 500억유로(약 67조원)에 달한다.

철도 노조에 이어 환경미화원, 전력·에너지 부문 일 부 노조원, 에어프랑스 직원이 조만간 동맹파업에 돌 입할 예정이다. 마크롱 대통령으로서는 지난해 5월 취임 후 최대 파업에 직면하게 됐다. 특히 이번 파업 결과는 프랑스 노동환경 지형에 지 대한 영향력을 미칠 전망이어서 노·정은 절대 밀리지 않겠다고 벼르고 있다. 그동안 프랑스 노동·사회정책 의 주요 축이었던 노조들은 현 정부 출범 뒤 법적 권 한, 대정부 투쟁의 동력, 지지 기반을 모두 크게 잃어 이번 싸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SNCF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주2일 파업을 3 개월 동안 진행한다는 점도 국민 반감을 최대한 줄이 기 위한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여론조사 결과 철도 파 업에 대한 지지율이 46%까지 오른 점이 노조를 고무 시키고 있다. 반면 마크롱 정부로서는 철도 노조와의 일전에서 밀리면 다른 국정 과제 추진에도 큰 타격이 예상되기 에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이다. 1995년 자크 시 라크, 2010년 니콜라 사르코지 전 정부에서 추진했던 철도를 비롯한 공공 부문 개혁이 노조 반대로 무산됐 던 경험은 마크롱 대통령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 이다.


World

APR 6, 2018

코 리 아 월 드 | 41 |

|월드뉴스|

만델라 前부인·인권운동가 ‘흑인 마마’ 위니 만델라 별세 남아프리카공화국 민주화의 상징 인 고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의 전 부인이자 정치적 동지인 위니 마디 키젤라 만델라가 2일(현지시간) 숙 환으로 별세했다. 81세.

라는 애칭으로 불렸다. 2011년 남아 공판 노벨평화상인 ‘우분투상’을 받 았다.

AFP통신은 이날 위니가 남아공 요 하네스버그의 한 병원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고 전 했다. 위니는 지병으로 이 병원에 오 랫동안 입원해 있었다. 그는 만델라 전 대통령의 두 번째 부인으로, 1958년부터 38년간 결혼 생활을 이어 갔다. 결혼한 지 5년 만

에 만델라 전 대통령이 수감되면서 27년 동안 두 딸을 홀로 키우며 옥 바라지를 했다. 아프리카민족회의

(ANC)의 당원으로서 남편을 대신해 ‘아파르트헤이트’(흑인 차별 정책)에 맞서 싸워 흑인들로부터 ‘마마’(엄마)

하지만 오명도 만만치 않다. 위니 는 ‘비폭력운동’을 지향하던 만델라 전 대통령과 달리 타협 없는 급진주 의적 성향을 보였다. 그는 자신의 경 호대로 활동했던 만델라연합축구클 럽(MFC)이 1988년 경찰 정보원이라 는 의심을 받은 14세 소년을 살해하 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았다. 1994년 만델라가 대통령이 되자 그는 예술 문화교육기술 차관에 임명됐지만 이 듬해 명령불복종을 이유로 해임됐다.

갓난아기 납치한 원숭이,

우물에 떨어뜨려 살해 갓 태어난 아기가 우물에서 익사한 채 발견됐는데, 범인이 원숭이로 밝혀 져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AFP통신 등 외신은 지난 달 30 일 인도 오릿사주에 있는 자택에서 원 숭이에게 납치된 생후 16일 된 남아가 우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 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아기는 집 모기 장에서 잠자고 있다가 원숭이에게 납 치당했다. 아이의 엄마는 “붉은털 원숭 이가 아들을 낚아채는 것을 목격했으 나 재빨리 지붕 위로 올라간 뒤 사라져 아이를 되찾아오지 못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숲을 따 라 수색을 시작했으나 아기는 1일 쿠타 크 지역 탈라바스타 마을의 한 우물에

서 숨진채 발견됐다. 현지 경찰은 “부검 결과 아기가 물에 빠져 익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시신에 상흔이 없었던 것으로 보아 아마 원숭 이가 우물에 아기를 떨어뜨린 것 같다” 고 설명했다. 현지 언론은 해당 지역 원숭이들이 점점 더 골칫거리가 되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해 3월 오릿사주 켄드라파다 지역 학교들은 원숭이들의 잦은 공격 때문에 학교 문을 닫았고, 같은 달 공무원 한 명이 원숭이에게 습 격당해 머리 부상으로 사망했다. 대부분 힌두교 국가에서 원숭이는 숭배 대상이지만 사람들의 주거지를

▲ 아빠가 싸늘한 시신이 된 아들을 한 손으로 안고 있다.

엉망으로 만들거나 음식 때문에 공격 을 서슴없이 한다는 점에서 위협적인 존재다. 환경 운동가들은 “사람들에 의

해 동물의 자연 서식지가 침식당하면서 이런 문제가 생겨나고 있다”고 언급했 다.


| 42 | KOREA WORLD

Column

APR 6, 2018

|칼럼|

ㅣ한의학 칼럼ㅣ

안면마비 가 많다.

안면마비란 얼굴 근육의 운동성이 떨어져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 상 태이다. 즉, 이마 주름이 생기지 않고 입이 한쪽으로 돌아가며 콧망울이 움직이지 않는 등의 증상이 발생한 다. 주로 얼굴의 편측으로 발생하지 만, 드물게 얼굴 전체에 마비가 생기 기도 한다. 여러 뇌신경들 중 7번 뇌 신경인 안면신경의 문제로 발생하는 경우를 말초성 안면마비라고 하며, 종양, 뇌졸중 등 뇌의 문제로 안면마 비가 발생한 경우는 중추성 안면마 비이다. 말초성 안면마비는 안면신경의 문 제로 발생하는데 안면신경은 뇌에 서 빠져나온 말초신경의 하나로 세 균감염, 혈관의 압박, 외상으로 인 한 손상, 주변 종양의 압박 등 다양 한 원인이 존재한다. 하지만 원인이 불명확한 경우가 대부분으로 이를 특발성 안면마비라고 하는데 최근

연구에 따르면 단순 포진 바이러스 (herpes simplex virus)라는 바이러 스가 안면신경을 손상시키는 경우가 가장 유력하다고 한다. 바이러스가 활성화되는 자극요인은 다양한데, 예를 들어 과로, 발치, 월경, 추위에 노출, 감기에 걸림 등이 영향을 미친 다. 환절기에 바이러스 감염이 쉬워 감기가 잘 걸리듯 안면마비에 대해 서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발 성 안면마비와 구분되는 유사한 질 환으로 람세이 헌트 증후군이 있다.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대상 포진 바 이러스(herpes zoster virus)가 안면 신경을 침범한 경우를 일컬으며, 특 징적으로 귓속이나 귓바퀴에 수포를 발생시킨다. 이 경우 특발성 안면마 비보다 회복률이 낮고. 통증이 심한 특징이 있으며, 예후도 일반적인 특 발성 안면마비보다 좋지 않은 경우

발병초기에는 안면마비의 증상이 진행되며 대체로 발병 10일째에 병 의 악화가 중단된다. 회복은 수주에 서 1년까지도 회복을 해나가며 그 기간은 안면신경이 손상된 정도에 따라 개인차가 있다. 따라서 발병 후 3~4주 정도의 초기 치료가 매우 중 요하다. 안면마비가 재발하는 환자 의 비율은 10% 정도로, 재발은 같은 쪽과 반대쪽 모두에서 일어날 수 있 다. 안면마비 환자의 80% 가량이 완 전회복을 한다. 그 나머지인 20%의 환자는 불완전 회복을 하여 좌우의 비대칭이 발생하게 된다. 또한 안면 신경이 다시 연결되는 회복 과정에 서 잘못된 연결이 발생하여 입을 움 직일 때 눈이 같이 감긴다거나, 음식 을 씹는데 눈물이 흐른다거나, 마비 된 쪽의 비순구(八자 주름)가 깊어지 고 주름이 생기거나, 처졌던 입술이 위로 올라가거나, 씰룩거림, 안면경 련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안면마비가 회복되기 전 눈 이 잘 감기지 않으므로 각막이 손상 될 수 있다. 안면마비의 회복기 동안 인공눈물과 안대를 적절히 활용하여 안구를 보호하는 것이 시력저하 등 의 후유증을 막기 위해 중요하다.

1. 눈을 잘 깜박일 수 없으면 안대를 사용하여 눈에 먼지가 들어가지 않 도록 한다. 2. 눈이 너무 건조해지면 인공눈물을 사용한한다. 3. 급격한 온도변화를 피하고 따뜻한 찜질(쑥찜팩)을 한다. 4. 세수할 때도 비눗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5. 주변에서 권유하는 민간요법(대 추나무, 미나리아재비)을 함부로 따 라하지 않는다. 6. 지나치게 자극적이거나 기름진 음 식, 냉음료, 술, 담배는 삼가한다.

Amy Eun Heo 실버레이크 한방클리닉 침술 및 한의학 박사 832-434-9241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Korea

Page 43 | APR 6, 2018

한국뉴스

함께 웃고 운 남북합동공연,

"우리는 하나...안녕히 다시 만나요" 남과 북의 목소리가 3일 평양에서 하나로 어우러졌 다. 남측과 북측 가수들이 손을 맞잡고 함께 부른 남과 북의 노래가 평화의 바람에 실려 퍼졌다. 관객들은 북한 말로 건낸 남측 가수의 농담에 함께 웃고, ‘실향민’ 아들 의 눈물에 함께 글썽였다. 한반도의 ‘봄’을 기원한 남측 의 단독공연에 이어, 합동 공연으로 연결된 마음을 확인 하는 자리였다. 남북 예술단은 이날 오후 3시(평양시간) 평양의 류경 정주영체육관에서 2시간30분동안 합동공연을 진행했 다. 윤상 음악감독 등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의 대중문화인들과 현송월 단장이 이끄는 북측 삼지연 관현악단이 함께 했다. 공연 제목은 ‘우리는 하나’. 대형 한반도기가 보이는 무대에 남측 소녀시대 출신 서현씨와 북측 조선중앙TV 방송원 최효성씨가 공동 사회자로 섰다. “우리는 하나!” 라는 최씨의 외침으로 공연이 시작됐다. 지난 1일 남측 공연처럼 피아니스트 김광민, 알리, 정인씨의 무대에 이 어 남북의 첫 ‘화음’이 울려퍼졌다. 남측 알리, 정인씨는 삼지연관현악단의 김옥주, 송영씨와 나란히 ‘얼굴’을 합 창했다. 서로 다른 창법의 목소리들이 화음을 쌓으며 하 나로 겹쳐졌다. 사회자 서현씨는 1일에 이어 북한곡 ‘푸른 버드나무’ 를 불러 객석의 환호를 받았다. 1만2000석을 꽉 채운 관 객들은 뒤이은 레드벨벳의 ‘빨간 맛’을 미소띈 얼굴로 바라봤다. 실향민 부모를 둔 강산에씨가 부모를 위해 쓴 ‘라구 요’에선 무대와 객석이 함께 눈물 지었다. 그는 노래를

마친 뒤 “내내 (눈물을) 누르고 있었는데 한 번 터지면 안 멈춰지더라. 또 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손으로 눈 물을 닦아냈다. 관객석에서도 눈물을 흘리는 이들이 보 였다. 최진희씨와 이선희씨의 단독 무대 뒤엔 다시 남북이 한 무대에 섰다. 이선희씨와 북측 김옥주씨는 손을 잡고 눈을 맞추며 ‘J에게’를 열창한 뒤, 맞잡은 손을 번쩍 들어 보였다. 이씨는 “이 무대 위에서 옥주씨를 처음 만났는 데 너무 아름다운 목소리와 따뜻한 배려에 감사한 마음 으로 불렀다”고 하자 박수가 쏟아졌다. 처음 한반도기를 사용한 1991년 세계선수권대회와 2018년 평창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영상은 관 객들이 ‘우리가 하나된 순간’의 기억에 젖어들게 했다. 분위기는 윤도현씨 등 밴드 YB가 무대를 달구면서 반전 됐다. 1일 공연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관객들에게 인 기가 좋았던 록버전의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등을 불 렀다. 윤씨가 자신을 “놀새떼(북한말로 ‘날라리’)”라고 소개하면서 “YB와 삼지연관현악단이 전세계를 돌면서 합동공연을 하고 싶다”고 하는 대목에선 객석에서도 웃 음이 터져나왔다. 삼지연관현악단의 단독무대는 ‘찔레꽃’ ‘눈물젖은 두 만강’ ‘아리랑 고개’ ‘락화류수’ ‘동무생각’ 등의 곡으로 꾸며졌다. 북측 사회자 최효성씨는 “우리 겨레가 함께 부르던 계몽기 가요들”이라고 소개했다. 북측 가수 김성 심씨는 공연 전 남측 취재진과 만나 “남북이 함께 하게 돼 감격스럽다. (‘가을이 왔다’ 공연이 열리게 된다면) 좋 죠”라고 웃음지었다.

조용필씨의 노래 뒤에는 합동공연 다운 피날레 무대 가 이어졌다. 남측 밴드 ‘위대한탄생’과 북측 삼지연관현 악단, 남북 가수들이 한 자리에 서서 통일을 염원하는 노 래를 함께 불렀다. 먼저 남과 북의 여성 가수들이 무대로 나와 북한곡 ‘백두와 한나(한라)는 내 조국’을 합창했다. 이어 남성 가수들도 함께 나와 ‘우리의 소원’과 ‘다시 만 납시다’를 함께 불렀다. “안녕히 다시 만나요. 잘 있으라 다시 만나요”라는 가사에 맞춰 노래하는 동안 남북 가수 들은 서로 마주보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공연을 마친 뒤 남측 취재진과 만난 현송월 단장은 “(함께 연습을) 반나절 했는데도 남북 가수들이 너무 잘 했다. 실수가 하나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에 참석한 북측 관객은 “감동적인 순간들이 있었다. ‘우리 사이에 빈 공간만 남았다’는 가사가 나왔 는데 우리 사이엔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 객은 “정말 좋았다. 조용필씨 노래를 참 잘하신다”고 말 했다. 자신을 알제리 출신의 유엔 외교관으로 소개한 외 국남성은 “가사를 알아들을 수 없었지만 모든 순간이 다 감동적이었다”고 했다. 남측 예술단은 공연 뒤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이 주재하는 만찬에 참석했다. 남측 태권도시범단 만찬 은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이 주재했다. 지난달 31일 방북한 남측 예술단은 모든 방북 일정을 마치고 밤 늦게 인천공항으로 귀환한다. ‘봄이 온다’를 주제로 지난 1일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은 오 는 5일 지상파 방송 3사에서 모두 방송될 예정이다.


| 44 | KOREA WORLD

Korea

APR 6, 2018

|한국뉴스|

靑, 문재인 정부판 블랙리스트 보도에 “모욕적 딱지” 박근혜 정부의 적폐가 문재인 정부에 서도 되풀이되는 것처럼 모욕적인 딱 지를 붙였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중앙일보는 해당 보도 의 잘못을 바로잡아달라. 그렇지 않을 경우 법적인 절차를 밟아나갈 수밖에 없음을 밝힌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4일 문재인 정부가 ‘코드’ 가 맞지 않는 국책기관 외교·안보 전 문가들을 압박해 짐을 싸게 했다는 취 지의 중앙일보 보도를 두고 “모욕적 딱 지”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특히 “사실 상 문재인 정부판 블랙리스트”라는 표 현이 청와대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공식 논평 을 내고 “사실관계를 심각하게 뒤틀어 쓴 기사다. 근거가 없고 이치에도 맞지 않는 것을 억지로 끌어다 기사를 구성 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특히 ‘문 재인 정부판 블랙리스트’라고 표현한 것은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사안이다.

문 대통령

“한·미 FTA 개정협상 타결은 큰 성과”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최근 한·미 자유 무역협정(FTA) 개정협상이 타결된 데 대해 “보호무역주의 흐름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미국과의 FTA 개정협상을 빠 르게 마무리함으로써 대외경제의 불확 실성을 해소한 것은 매우 큰 성과”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 관 회의에서 “지난 주 한·미 FTA 개정 협상에서 원칙적 합의가 이뤄졌다. 통상 교섭본부를 비롯한 관계자 모두 수고 많 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어려운 여건 속에

서도 자동차 수출과 농업을 지켜내고 철강 관세부과 면제 등을 이끌어내 양 국 간 이익의 균형을 맞추고 우리 산업 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했다”며 “한반도 평화정착 및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한· 미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이 꼭 필요한 상 황에서 갈등 요인을 정리했다는 점에서 도 아주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다만 한·미 FTA와 환율 을 연계하려는 미국 움직임이나 한·미 FTA와 북·미협상을 연계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메시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이제 정부는 이번 FTA

청와대는 이 논평뿐 아니라 A4용지 5장 분량의 참고자료도 내고 보도 내 용이 “사실과 다르다”며 일일이 반박했 다. 이 자료에는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 전략연구실장 반박문, 청와대가 기사에 등장하는 기관과 인사들을 취재한 내

개정협상이 한·미 교역에 미치는 영향 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필요한 대책들을 강구해주기 바란다”며 “업계 애로사항 을 해소하는 노력도 함께 기울여주기 바 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보호무역 주의 추세와 미·중 무역갈등은 세계 6위 수출국이며 대외경제 의존도가 매우 높 은 우리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면밀히 분석하고 대응 방안을 마 련해나간다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낼 수도 있을 것”이라며 “이번에 입증된 우 리의 FTA 협상경험과 능력을 토대로 보 다 높은 수준의 세계경제 개방을 지향하 면서 각종 무역협상에 능동적이고 당당 하게 대처해나갈 것을 당부한다”고 지시 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5박 7일간의 베트 남·아랍에미리트연합(UAE) 순방에 대 해 “정부는 이번 순방의 성과들이 말로

용 등이 포함됐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가 그간 언론의 논조에 대해 문 제삼은 일은 없었을 것”이라며 “그러나 팩트는 정확해야 한다는 것이 신사협정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블랙리 스트라는 표현은 청와대든 정부든 리스 트를 만들어서 제재했다는 취지의 의미 가 들어있는 것인데 함부로 그런 표현 을 쓰는 것은 유감”이라고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해 당 보도에 대한 강력대응을 지시했느냐 는 질문에 “아침 현안점검회의에서 저 희(참모진)가 논의한 것”이라고 말했 다.

만 그치지 않고 빠른 시일 내 실제 계약 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후속조 치 추진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총리실과 관계부처들이 함 께 해외순방 후속조치 추진단을 구성하 고 기업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해 이번에 논의된 협력사업들에 대해 소상 하게 설명하고 정보를 공유하기 바란다” 며 “또 기업과 정부 간의 긴밀한 협력을 위해 민간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베트남 순방 성과로 정상 회담 연례화와 2020년까지 교역액 1000 억달러 달성 등 양국 간 합의를 꼽았 다. UAE 순방 성과로는 양국 관계를 특 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킨 것과 UAE 측이 250억달러 규모의 경제 협력 방안을 한국에 제안한 것 등을 언급했 다.


APR 6, 2018

코 리 아 월 드 | 45 |


| 46 | KOREA WORLD

APR 6, 2018


APR 6, 2018

코 리 아 월 드 | 47 |


| 48 | KOREA WORLD

APR 6, 2018


APR 6, 2018

휴스턴 교회 안내

코 리 아 월 드 | 49 |


Gospel

NO.1 Korean Weekly Newspaper

Page 50 | APR 6, 2018

내가보고 싶은 한국방송·한국영화를 원하는 시간에 고화질로 즐기세요!

종교뉴스

생계 곤란 일부 원로목회자들,

폐지·고물 주워 생활… 한국교회에서 은퇴 목사들은 소위 ‘소외계층’이다. 대부분 후임 목회자가 자유롭게 목회할 수 있도록 자 신이 섬기던 교회를 떠나고 있다. 평생 목회하던 사 람이 교회를 떠나면 마땅히 발붙일 곳이 없다. 이런 가운데 한국기독교원로목회자재단(이사장 임원순 목 사)이 2014년 초부터 원로목회자들의 일상과 신앙생 활, 건강 및 생활고 문제를 적극 지원해 주목받고 있 다.

간을 보내는 은퇴 목회자를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재단은 지난해 3 월 종로5가에 원로목회자 쉼터인 ‘목자카페’를 설립 했습니다. 이곳을 찾는 원로목회자들은 차와 음료, 다과를 무료로 제공받습니다. 동료 원로목회자들을 만나 각종 정보를 나누는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지요.”

-원로목회자들의 생활고 문제도 신경 써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100세 시대’에 원로목회자 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한국교회 원로목회자 수가 약 1만 2000명이라고 합니다. 문제는 이들 대부분의 사정이 매우 딱하다는 점입니다. 한 원로목사는 한 달에 4만 5000원으로 생활한다고 해요. 평생을 미자립교회에 서 목회하고 은퇴해 손 벌릴 데도 없고요. 폐지나 고 물을 주워 판매한 돈으로 생활한다고 들었습니다. 또 다른 원로목사님도 중형교회 목회자 출신이지만, 교 회 재정에 폐 끼치기 싫다며 도움을 받지 않는답니 다. 하지만 막상 은퇴생활은 안타까울 정도예요. 재 단이 두 달에 한 번 제공하는 쌀 20㎏과 건강보조식 품, 정부보조금으로 생활합니다.”

-원로목회자들이 이렇게 어려운 줄 미처 몰 랐습니다. 처음에 어떻게 원로목회자를 돌보 게 됐는지요. “4년 전 일인데요. 저희 재단 이사장인 임원순(서 울지구촌교회 원로) 목사님이 어디서 무슨 말씀을 듣 고 오셨는지 갑자기 원로목회자들에게 점심을 대접 하자고 하시더군요. ‘나에게 한 가지 소원이 있어. 평 생 한국교회와 성도들을 섬긴 원로목사님들을 모시 고 잔치 한번 열었으면 좋겠어’라고 하시면서요. 그 래서 잔치를 준비했지요. 원로목회자 부부들을 초청 해 오찬을 제공하고 한국교회와 나라를 위해 기도했 어요. 사실 한 번만 하려고 했는데 너무 좋고 뜻깊은

행사라고 주위에서 칭찬을 많이 해주셔서 계속 행사 를 열게 됐습니다. 이후 ‘한국교회 원로목회자의 날’ 과 ‘자랑스러운 원로목회자 대상’도 시상하게 됐고 요.”

-재단도 그런 의미로 발족한 건가요. “네, 그렇습니다. 재단은 2014년 12월 발족했습니 다. 한평생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살아오신 원로목회 자들을 위로하고, 한국교회·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 하는 한편, 후배들에게는 사명감과 선교정신을 고취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런 일을 하는 재단 설립은 한국교회 선교 130여년 역사상 처음 있 는 일이라고 합니다.”

-사역을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십시오. “우선 원로목회자가 은퇴한 이후 여가생활과 사역, 봉사활동을 잘해야 할 필요성이 생겨났습니다. 은퇴 목사들은 3무(無)를 말씀하십니다. 은퇴하고 나니 물 질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찾아오는 사람이 없고, 갈 곳이 없다는 것입니다. 특히 갈 곳이 없다는 말이 기 억에 남아요. 서울 종로 탑골공원에 할 일이 없어 시

“그렇습니다. 생활이 어려운 원로목회자는 쪽방촌 에서 살기도 하고 농어촌에서는 폐가를 수리해 사는 분도 계십니다. 주위 교인들이 쌀이나 김치 등 반찬 거리를 제공하면 먹고, 없으면 금식한다는 분도 계시 고요. 너무 마음이 아파요. 지금 세습이니 승계니 한 국교회가 시끄럽지만 시골교회 목사님들은 교인이 몇 명 없다 보니 후임자도 구할 수 없고 생활고에 시 달리면서도 오직 사명감 하나로 은퇴하지 못하고 교 회를 섬기는 분도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재단은 이 런 원로목회자들에게 건강식품과 쌀, 떡과 김치를 전 달하고, 수시로 영정사진을 찍어 드리는 일을 해오고 있습니다.”

-원로목회자를 위한 교회도 설립했는데요. “지난해 봄인데요. 처음엔 30평 남짓한 목자카페 에서 20여명이 예배를 드렸어요. 그런데 원로목회자 들이 매주 크게 증가하는 역사가 일어났어요. 그래서 지금은 한국기독교연합회관 17층에서 300∼400명이 예배드리고 있습니다. 원로목회자로 구성된 성가대도 있고요. ‘찬양인도 위원회’ ‘악기연주 위원회’ ‘예배위원회’ ‘중보기도 위 원회’ 등이 신나게 활동하는 행복한 공동체입니다. 다음 달엔 부흥사위원회도 발족할 예정입니다. 부흥 사위원회 위원들은 전국 교회를 돌며 무료로 부흥회 를 인도할 계획입니다.”


Gospel

APR 6, 2018

코 리 아 월 드 | 51 |

|종교뉴스|

“힘든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게 복음, 그 통로 되고 싶어” 가족찬양팀 넘어 전문 찬양선교팀 꾸린 조환곤 목사 국으로 출국했다. 이에 앞서 조 목사와 아내 김정선(49) 선교사를 만났다. 가족에서 팀 사 역으로의 전환, 불편함은 없을까. “항공권 외에 재정을 따로 걷지 않았습니 다. 물론 음반을 팔지도 않을 거고요. 사례비 를 요청하지도 않았습니다. 가족으로만 20년 넘게 선교를 해온 것처럼 똑같습니다. 하나님 은 우리 가정에 늘 공급하셨거든요. 부족함 없이 채우셨습니다. 팀원들도 그런 하나님을 만나게 될 거라고 기대합니다.”

20여년간 찬양사역자로 한길만 걸어온 가 족이 있다. ‘예수님의 사랑 알까요’ ‘아빠와의 예배’ ‘주님은 너를 사랑해’ 등 노랫말이 예쁜 찬양곡으로 유명한 작곡가 조환곤(52) 목사 가족이다. 아빠는 노래와 뮤직드라마를 만 들고, 엄마와 작은아들은 찬양을 부른다. 큰 아들은 다섯 살 때부터 무대 조명기사로 활 동했다. 이들 가족이 찬양무대에 선 횟수만 3000여회. 네팔 중국 말레이시아 등 15개국 을 다니며 미전도 종족에게 찬양을 가르쳤 다. 온 가족이 찬양선교사다. 새해 조 목사는 가족을 ‘해체’하고 전문 찬 양선교팀을 꾸렸다. 사역의 범위를 넓혀 더 많은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다. 찬 양선교팀은 미국 뉴욕과 코네티컷, 니카라과 한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지난 5일 미

조 목사 일행은 9일(현지시간) 뉴욕 대한 교회에서 ‘2018 뮤직 드라마 콘서트-영웅들 의 시간’을 시작으로 오는 21일까지 미주사역 을 마무리하고 22일 중미 니카라과로 건너가 25일까지 찬양 콘서트를 펼친다. 김 선교사 는 “하나님의 위로가 있는 이야기, 찬양, 뮤직 드라마를 통해 이민자들의 힘든 삶, 외로움을 보듬을 것”이라고 말했다. 찬양선교팀이 무대에 올리는 뮤직 드라마 ‘영웅들의 시간’은 조 목사의 작품이다. 2007 년 아프가니스탄으로 선교를 떠났던 분당샘 물교회 고 배형규 목사와 23명의 성도들을 모티브로 했다. 배 목사와 심성민 형제의 순 교과정을 지켜보던 한 사람이 전도자로 변해 가는 과정을 담았는데, 실제 현장에 있었던 성도들의 영상을 볼 수 있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마땅히 주를 위 해 희생한 이들의 삶을 제3의 시선으로 바라

보면서 우리는 스스로 다짐할 것입니다. ‘나 만을 위해 살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생각 하고 함께 살아가야 한다.’ 남을 생각하는 이 것이 바로 그리스도의 마음입니다.” 부부는 2013년 김 선교사가 유가종성유선 염으로 큰 고통을 겪으면서 사역의 전환점을 맞았다. 수술을 받고 3년 동안 사역을 중단했 다. “자살하는 병이라고 할 정도로 정말 아무 것도 못하고 많이 아팠어요. 일주일에 한 번 씩 배농을 할 때면 차라리 죽여 달라고 소리 칠 정도였으니까요. 그런데 하나님은 그런 시 간을 통해 더 아픈 사람, 병자들을 보게 하셨 어요. 마치 더 낮고 소외된 자들을 섬기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 무렵 조 목사 역시 내면과 싸우고 있었 다. “그 전까진 몰랐는데, 제가 주님보다 더 좋 아하는 것들이 있었더라고요. 축구 테니스 배 드민턴 등 저는 운동 중독자였어요. 또 미디 어 중독자였고요. 아픈 아내를 보면서 그 모 든 것을 끊게 됐습니다.” 부부가 아픔을 겪는 동안 두 아들은 전문 연주자 및 사역자로 성장했다. 어렸을 때부터 부모를 따라 조명기사, 찬양가수, 배우, 스태 프로 1인 다역을 감당해온 장남 요한씨는 클 라리넷 연주자 겸 찬양사역자로, 차남 성씨는 워십 리더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지난해 팝 페라 가수 겸 사역자인 박영섭 교수, 채진권 목사, 이실로 권사, 박찬송씨가 찬양선교팀에 합류했다.


Column

| 52 | KOREA WORLD

APR 6, 2018

|칼럼|

ㅣ목회칼럼ㅣ

주님의 부활을 확신하는 자의 삶

주님은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에서 온갖 비난과 조 롱과 고통을 다 당하시면서도 묵묵 히 참으시면서 물과 피를 다 쏟으 신 후에, 금요일 오후3시에 큰 소 리를 지르시고 운명하셨다. 그리고 아라마대 요셉의 무덤에 장사지낸 바 되셨다가 3일 만인 주일 새벽에 사망의 권세, 무덤의 권세를 다 이 기시고 부활하셨다. 주님은 부활하 신 이후에 40일 동안 이 땅에 계시 면서 제자들 등에게 무려 11번이나 나타나셨고, 감람산에서 500여형 제들이 보는 앞에서 구름을 타시고 하늘로 승천하셨고, 지금은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종말의 때가 되면, 하늘로부터 심판주로서 다시 이 땅에 구름타시고 오실 줄 로 확실히 믿는다. 주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후에 세 번째 로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사건이 바 로 요한복음 21장에 기록되어 있 다. 어느 날 시몬 베드로와 디두모 라 하는 도마와 갈릴리 가나 사람 나다나엘과 세베대의 아들들과 또 다른 제자들 둘 등 7명의 제자들이 디베랴 호숫가에 함께 있었다. 그 때에 시몬 베드로가 “나는 물고기 잡으로 가노라”고 말하자 다른 제 자들도 “우리도 함께 가겠다” 하고 그들이 함께 나가서 배에 올라 밤 새도록 고기를 잡으려고 노력하였 지마는 그 날 밤에 아무 것도 잡지 못하였던 것이다. 날이 새어 갈 때 에 예수께서 바닷가에 서셨지마는 제자들이 예수신 줄을 아무도 알지 못하였다. 예수께서 바닷가에서 말씀하시 기를 “애들아 너희에게 고기가 있 느냐?” 고 일곱 제자들에게 물으셨 다. 그러자 그들은 “없나이다”라고

답변하였다. 그들에게 다시 말씀하 시기를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 라. 그리하면 잡으리라”하시니, 이 에 그들이 순종함으로 그물을 던졌 을 때에 물고기가 많아 그물을 들 수 없을 정도였다. 예수께서 사랑 하시는 제자 곧 사도 요한이 베드 로에게 이르되 “주님이시라”하니, 시몬 베드로가 벗고 있다가 주님이 시라는 말을 듣고서 겉옷을 두른 후에 바다로 뛰어 내렸던 것이다. 다른 제자들은 육지에서 거리가 불 과 한 오십간 쯤(about a hundred yards) 되므로 작은 배를 타고 물 고기가 든 그물을 끌고 와서 육지 에 올라와 보니, 숯불이 있는데 그 위에 생선이 놓여 있었고, 떡도 같 이 있었던 것이다. 예수께서 이르 시되 “지금 잡은 생선을 좀 가져 오 라” 하시니, 시몬 베드로가 올라가 서 그물을 육지에 끌어 올리니 가 득히 찬 큰 물고기가 백 쉽세마리 나 되었던 것이다. 이와 같이 물고 기가 많으나 그물이 찢어지지 아니 하였다고 그랬다. 예수께서 말씀하 시기를 “와서 조반을 먹으라”하셨 을 때에 제자들이 주님이신 줄 아 는 고로 “당신이누구냐”라고 감히 묻는 자가 없었다고 그랬다. 예수 께서 떡을 가져다가 그들에게 주시 고, 생선도 그와 같이 하셨다고 그 랬다. 이것이 바로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후에 세 번 째로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것이라 고 요한은 설명하고 있다. 그들이 조반을 먹은 후에 예수께 서 시몬 베드로에게 말씀하시기를,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 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하시 니, 베드로가 이르되 “주님, 그러하

니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어린 양을 먹이라”고 하셨다. 또 두 번째 이르시되, “요 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 하느냐”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 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 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양 을 치라”고 하셨다. 세번쩨 이르시 기를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 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사랑하는냐 하시므로 베 드로가 근심하여 이르되, “주님, 모 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 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 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양을 먹이라”고 명령하셨다. 부활을 확신하는 성도의 삶은 첫 째로는 주님의 명령에 따라 순종하 는 삶을 살아가야만 할 것이다. 주 님의 부활을 확신하고, 장차 자신 이 부활할 것을 확신하는 성도라 면 주님의 명령과 말씀 앞에 묵묵 히 순종하되, 주님이 그러셨던 것 처럼 죽기까지 복종하는 자의 삶 을 살아 가야만 할 것이다. 둘째로 는 부활을 확신하는 성도라면, 복 음을 알지 못하는 불쌍한 영혼들을 향하여서 꾸준히 복음을 증거하는 삶을 살아 가야만 할 것이다. 주님 의 복음을 증거하다가 순교를 당한 사람들이 그 동안에 부지기수로 많 았던 것을 우리는 익히 잘 알고 있 다. 사도 바울이 그러하였고, 사도 야고보가 그러하였고, 사도 베드로 가 그러하였고, 우리 조선 땅에 복 음 전하러 왔던 토마스 선교사가 그러하였고, 주기철 목사님이나 손 양원 목사님이 그러하였다. 지금도 무슬림권에 들어가서 복음을 전하 는 선교사들이나, IS 무장 단체들 주변에서 복음을 전하는 자들이나, 힌두교권에서, 또는 불교권 등에서 복음을 증거하는 자들은 목숨을 내 놓고 주님의 복음을 증거하고 있는 것을 우리는 안다. 우리 성도들에 게도 이러한 각오와 결단을 가지고 복음 증거하는 사명을 감당해야만 할 것이다. 세번째로는 부활을 확신하는 성 도의 삶은 양 무리들을 먹이며, 치 며, 양육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만 할 것이다. 복음은 단순히 일회

성 전하는 것만으로 끝나서는 아 니될 것이다. 그들에게 지속적으로 영의 양식인 하나님의 말씀을 먹이 며, 양 무리들을 돌보며, 양육하며, 그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도하는 일에 열심을 다해야만 할 것이다. 주님은 시몬 배드로에게 마지막 으로 부탁하시기를 “내 양을 먹이 라”(Feed my sheep)고 명령하셨 던 것을 기억하자. 네번째로는 부활을 확신하는 성 도의 삶은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 고, 주님의 맡기신 십자가를 짊어 지고 묵묵히 주님의 뒤를 따라가는 삶을 살아야만 할 것이다(마태복음 16:24). 부활을 확신하는 자라면 자기 성질을 버려야만 한다. 자기 혈기도, 자기 아집도, 자기 고집도, 자기 주장도, 자기 철학, 자기 견해 도 버리고 주님의 뜻만을 따라가야 만 한다. 주님이 맡기신 사명을 묵 묵히 끝까지 신실하게 잘 감당해 야만 한다. 어떤 성도들은 십자가 지는 일은 아예 이리 저리 회피하 려고 하고, 영광받는 일만 하려고 하는 자들을 보게 된다. 이런 자세 를 가지고는 주님의 마음을 결단코 기쁘시게 할 수가 없을 것이다. 부활절이 지나고 주님의 부활을 분명히 확신하는 자라면 주님의 명 령에 묵묵히 순종하며, 부활의 복 음 증거하는 일을 위해서 목숨을 걸고 최선을 다하며, 양무리들을 말씀으로 풍성하게 먹이며, 양육하 는 일에 열심을 다 하고, 날마다 자 기를 부인하고 제 몫에 태인 자기 십자가를 묵묵히 짊어지고 주님의 뒤를 끝까지 쫓아가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만 할 것이다. 부활의 소망 가지고 담대히 살아 가면서………… 할렐루야! 아멘!!!

이인승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교수 및 학생처장


Column

APR 6, 2018

코 리 아 월 드 | 53 |

|칼럼|

ㅣ목회칼럼ㅣ

두 번째 주신 언약 창세기 17장 7-8절의 언약은 신 구약 66권은 이 언약의 기초한 말 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역사는 이 약속이 진행되어 갈 것입니다. 7 절과 8절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두 가지 언약을 아브라함에게 말씀하 고 계십니다. 창세기 17장 7절 “내가 내 언약 을 나와 너와 네 대대 후손의 사이 에 세워서 영원한 언약을 삼고 너 와 네 후손의 하나님이 되리라” 너와 너의 후손에 하나님이 될 것이다. 영원한 언약이다. 두 번째 언약은 8절입니다. 창세기 17장 8절 “내가 너와 네 후손에게 너의 우거하는 이 땅 곧 가나안 일경으로 주어 영원한 기업 이 되게 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 이 되리라” 두 번째 주신 언약은 이 약속의 땅을 주어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할 것이다. 나는 너에게 영원한 하나 님이 될 것이고 너에게 땅을 주어 영원히 줄 것이다. 이 언약의 대상은 누구인가요? 처음은 아브라함이고 두 번째는 네 후손에게 혈연적으로 이스라엘 백 성일까요? 갈라디아서와 로마서를 통해서 아브라함의 후손은 혈연적 관계의 후손이 아니라 믿음으로 말 미암아 의롭게 되어 진정한 이스라

엘의 자손이 된 아브라함의 자손 즉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입니 다. 로마서 2장 28-29절 “대저 표면 적 유대인이 유대인이 아니요 표면 적 육신의 할례가 할례가 아니라. 오직 이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며 할례는 마음에 할찌니 신령에 있고 의문에 있지 아니한 것이라 그 칭 찬이 사람에게서가 아니요 다만 하 나님에게서니라 표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 아니 요, 이면적 유대인이 진정한 유대 인이다. 혈통적으로 진정한 유대인 이 아니라 진정한 유대인은 믿음 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여김을 받은 것이 진정한 유대인입니다.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들이 곧 아 브라함의 자손이라고 합니다. 따 라서 창세기 17장 7-8절의 약속은 아브라함과 믿음의 말미암아 의롭 게 된 하나님의 백성들, 즉 우리들 에게 약속한 것입니다. 이 두 약속 은 하나님은 영원히 우리에게 하나 님이 될 것이요, 너에게 약속한 땅 을 주어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할 것 이다. 이 약속을 언급하면서 동일하게 사용된 단어는 영원한 단어입니다. 하나님의 언약과 약속이기에 실패

하는 것이 아니라 영원히 주신다는 사실입니다. 성령으로 인치시고 거 듭나게 하신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주신 약속입니다. 하나님은 나의 영원한 하나님이 되어 주신다.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우리에게 약속하신 것입니다. 두 번째는 약속의 땅을 주어 영 원한 기업이 되게 하실 것이다. 하 나님께서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 즉 우리들에게 주신 약속입니다. 결코 변치 아니할 약속임을 믿습니다. 요한계시록 21장에서 이 언약을 다시 언급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합 니다. 요한계시록 21장 1-2절 “또 내 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 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또 내가 보매 거 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 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예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1절에 보면 처음 하늘과 땅이 없 어집니다. 이것은 우리가 살고 있 는 이 하늘과 이 땅은 없어질 것이 요, 이 땅에 거룩한 성 예루살렘 새 하늘과 새 땅이 내려올 것이고 그 땅에서 영원히 살게 될 것이다. 요한계시록 21장 7절 “이기는 자

“매 순간 고통스럽지만 예수님 고난 생각하며 견뎌” 20년째 복음 전하다 혈액암으로 쓰러진 이상엽 말레이시아 선교사 50대 중반의 선교사가 혈액암(다발 성골수종)으로 투병 중인 사실이 뒤 늦게 알려지면서 주변을 안타깝게 하 고 있다. 말레이시아 보르네오섬 사라왁 (Sarawak)주에서 사역하던 이상엽 (54) 선교사가 종양을 처음 발견한 건 2016년 6월이었다. 오른쪽 엉덩이에 심한 통증을 느낀 이 선교사는 현지 정형외과에 다니며 약만 처방받았다. 의료시설이 빈약한 선교지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조치였다. 그러던 중 신학훈련을 위해 일시

귀국했다가 서울의 한 병원에서 청천 벽력 같은 소식을 들었다. “MRI 촬영 을 했는데, 어른 주먹 크기만 한 악성 종양을 발견했어요. 종양이 너무 커 의사들이 놀랄 정도였습니다.” 이 선 교사의 아내 이영애(56) 선교사 얘기 다. 종양을 발견한 뒤에도 이상엽 선교 사는 사역을 위해 보르네오섬으로 돌 아갔다. 그사이 암세포는 온몸으로 퍼 지고 있었다. 지난해 말에는 왼쪽 무 릎 쪽에 암이 전이됐다는 사실을 알 게 됐다.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치료를 시작하려던 시점에는 척추까

지 전이됐다. 6번 척추는 아예 기능을 하지 못할 정도로 망가져 인공뼈로 교체한 상태다. 이상엽 선교사의 사역은 평탄하질 못했다. 1998년 서부아프리카 감비 아에 파송됐지만 외환위기 여파로 갑 자기 후원이 중단되면서 2년 만에 귀 국해야 했다. 이후 몇몇 교회의 후원 으로 말레이시아에 파송 받을 수 있 었다. 지금도 이상엽 선교사는 매월 2000달러를 고정적으로 후원해주는 ‘주 후원 교회’가 없다. 그는 현재 서울의 한 원룸에 머물

는 이것들을 유업으로 얻으리라 나 는 저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 들이 되리라” 나에게 하나님이 되어 주실 것이 다. 약속의 땅을 주어 영원히 기업 을 줄 것이다. 예수님의 재림과 더 불어 하늘에서 새 하늘과 새 땅이 내려와 그 땅에서 영원히 살게 될 것입니다. 이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이 약속은 결코 무로 끝나지 않고 하 나님의 관심은 오직 하나입니다. 타락한 인류를 구원하고 그들의 하 나님이 되어주시고 약속의 땅 새 하늘과 새 땅에 영원히 살게 하는 것이 오직 하나뿐인 관심입니다.

이광재 목사 휴스턴 예닮교회 담임 e-mail: lkj4960@gmail.com

고 있다. 그의 딱한 사정을 접한 서울 서대문구 신촌교회(조동천 목사)에서 거처를 제공한 것이다. 이곳에서 아내 와 아들 은찬(22·성균관대 정외과 3 년)씨와 함께 지내고 있다. 아내 이영애 선교사는 “극심한 고 통 속에서도 선교지로 돌아가는 날만 손꼽아 기다리는 남편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면서 “병원비도 걱정 이지만 무엇보다 완쾌해 사역을 이어 갈 수 있다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날 이상엽 선교사는 심한 기관지 염으로 문자메시지를 통해서만 대화 할 수 있었다. 그는 “이제부터 약물치 료에 들어가는데 부작용이 걱정된다” 면서 “매 순간 고통스럽지만 예수님 의 고난을 생각하며 견디고 있다. 함 께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Column

| 54 | KOREA WORLD

APR 6, 2018

|칼럼|

ㅣ좋은 글ㅣ

감성 사전: 행동 지침 이외수 시인은 감성 사전이란 큰 제목을 세워놓고 몇 가지 주제에 대해 시를 통한 설명을 제시하고 있다. 신구약 성경을 장별로 나누 어 한 편의 시(詩)나 시조(時調) 형 식으로 재구성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볼 때, 이 또한 신선한 시도라 고 생각된다. 그 중 몇 개를 예시해 보겠다. ①원고지-“삼라만상이 비치는 종이 거울.” ②겨울-“깊은 안식의 시간 속으 로 눈이 내린다. 강물은 얼어붙고, 태양은 식어 있다. 나무들이 앙상 한 뼈를 드러낸 채 회색 하늘을 묵 시하고 있다./시린 바람이 비수처 럼 날아와 박히고, 차디 찬 겨울비 가 독약처럼 배어들어도 나무는 당 분간 잎을 피우지 않는다./만물들 이 마음을 비우고 동안거(冬安居) 에 들어가 있다. 모든 이름이 모여 비로소 꽃이 되고, 열매가 됨을 아 는 날까지 세월은 흐르지 않는다. 겨울도 끝나지 않는다.” ③방랑-“아무런 행선지도 없이 떠도는 일이다. 떠돌면서 구름이 되고 바람이 되는 일이다. 외로운 목숨 하나 데리고, 낯선 마을 낯선 들판을 홀로 헤매다 미움을 버리고 증오를 버리는 일이다. 오직 사랑

과 그리움만을 간직하는 일이다.” ④망각-“세월의 무덤 깊이. 과거 에 대한 기억의 시체들을 완벽하게 암장시켜버리고 마침내 일체의 번 뇌와 무관해져버리는 상태.” ⑤바람-“휴지 조각들이 을씨년 스럽게 날아오르는 겨울의 공터에 서 개나리가 오소소 꽃잎을 떨고 있는 봄날의 담벼락 밑에서/바다 가 허옇게 거품을 뿜으며 기절하는 여름의 해변에서 낙엽들이 새 떼처 럼 허공을 가로지르는 가을의 숲속 에서 장님도 바람의 모습을 볼 수 가 있다. 귀머거리도 바람의 음성 을 들을 수 있다./바람은 살갗만을 적셔주는 대지의 입김이 아니라 온 가슴을 적셔주는 신의 입김이기 때 문이다.” ⑥사랑(한용운)-“봄물보다 깊으 리라. 가을산보다 높으리라. 달보다 빛나리라. 돌보다 굳으리라. 사랑을 묻는 이 있거든 이대로만 말하리.” ⑦“누군가를 사랑한다 해도, 그 가 떠나기를 원한다면 손을 놓아주 렴./떠났다가 다시 돌아오는 것, 그 것을 받아들이고/돌아오지 않는다 면, 그건/처음부터 너의 것이 아니 었다고, 잊어버리고 살아라.”(신경 숙, 「깊은 슬픔」) ⑧“새들은 바람이 가장 강하게

부는 날 집을 짓는다./ 강한 바람에 도 견딜 수 있는 튼튼한 집을 짓기 위해서다./태풍이 불어와도 나뭇가 지가 꺾였으면 꺾였지/새들의 집이 부서지지 않는 것은 바로 그런 까 닭이다./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 지 은 집은, 강한 바람에도 무너지지 않지만/바람이 불지 않는 날 지은 집은, 약한 바람에도 허물어져 버 린다.”(정호승/「사랑의 동화 중에 서」) ⑨“장님 한 사람이 한밤중에 손 에 등불을 들고 깜깜한 산길을 가 고 있었다. 맞은편에서 등불 없이 길을 걷던 나그네가 불빛을 보고 반가워서 가까이 가 보니 등불 든 사람은 장님이라. ‘여보시오. 앞도 보지 못하면서 왜 등불을 들고 다 니시오?’라고 물었다. 그때 장님이 웃으며 말했다. ‘이 등불은 다른 사 람이 나에게 부딪칠까봐 염려되어 들고 온 것이오.’” ⑩“빨리 가려면 혼자 가라. 멀 리 가려면 함께 가라./빨리 가려 면 직선으로 가라. 멀리 가려면 곡 선으로 가라./외나무가 되려면 혼 자 서라. 푸른 숲이 되려면 함께 서 라.”(인디언 속담) ⑪“친구란 내 슬픔을 등에 지고 가는 사람/내 뒤에서 걷지 마라. 난

[겨자씨]

사람이 인테리어 제주 해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집사님 이야기입니다. 멋진 인테리어에 커피 맛도 좋았지 만 손님이 방문하는 일은 많지 않았다고 합니다. 어느 날 일하던 직원이 나가고 새로운 직 원이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그때부터 고객이 늘더니 손님이 꾸준히 찾아왔답니다. 집사님은 무엇이 바뀌었는가를 곰곰이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사람이었습 니다. 새로 온 직원은 고객의 필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섬김의 자세를 갖고 있었습니다. 직원은 성경을 읽고 기도하는 크리스천이었습니다. 고객을 ‘주님께 하듯’ 섬겼다는 것입니 다. 그래서 그 집사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목사님, 사람이 인테리어였습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좋은 건물과 실내 장식보다 중요한 건 성도들입니다. 성도들이 하나님 사랑과 성도 사랑으로 서로를 대한다면 새 가족을 가장 아름다운 인테리어로 맞이 할 것입니다. 부활주일을 지냈습니다. 부활 소망을 가진 성도들이 세상 속에서도 그렇게 살았으면 좋겠 습니다. 믿지 않는 가족들이 있는 집에서 내가 인테리어가 되고, 믿지 않는 직원들이 있는 직장에서 우리가 예수님 사랑과 친절로 인테리어가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대를 이끌고 싶지 않다./내 앞에 서 걷지 마라. 난 그대를 따르고 싶 지 않다./그러니 내 옆에서 걸으라. 우리가 하나 될 수 있도록”(Songs of the Magpie) ⑫“이별이 두려워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죽음이 두려워 숨 쉬지 않 는 사람과 같다. 그 사람의 신발을 신고 오랫동안 걸어보기 전까지는 그 사람을 판단하지 마라. 우리들 은 마음속에 삼각형이 있다. 우리 가 나쁜 짓을 할 때마다 그 삼각형 은 우리를 찔러 아프게 하고 죄책 감을 느끼게 한다. 하지만 나쁜 짓 을 하면 할수록 그 삼각형은 닳아 서 둥그러지고 점점 마음을 찌르는 아픔도 무디어진다.”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한남대학교 전 총장

[오늘의 QT] “예수께서 그들 가운데로 지나서 가시니라.”(눅 4:30) 갈릴리에서 사역하던 중 나사렛으로 가신 예수님은 안식일에 회당을 찾으셨습니다. 그곳에 서 예수님은 자유와 해방, 구원을 말하는 이사야 서를 읽으셨습니다. 그리고 그 말씀이 오늘 예수 님 자신을 통해 이뤄졌다고 선언하셨습니다. 예수 님은 스스로를 자유케 하는 사람으로 선언했습니 다. 회당 안에 있던 사람들은 크게 화를 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해하려 했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꿋꿋하게 그들 한가운데를 지나가셨습니다. 죽은 것 같은 갈릴리 나사렛이라는 나뭇가지에서 희망 의 메시아, 새 가지가 움트는 순간입니다. 사람들 이 기대하지 않았던 곳, 새로운 것을 예상하지 못 하는 곳에서 하나님은 새싹을 틔우십니다. 그리스 도인은 움트는 새 가지와 같은 사람입니다. 예수 님의 제자는 인습에 사로잡힌 굳은살 같은 구태의 옹이를 뚫고 나오는 새싹 같은 사람입니다.


Travel

APR 6, 2018

코 리 아 월 드 | 55 |

|여행|

남아메리카(2)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보사노바 리듬을 따라 걷다 리우 도심 라파로 들어서니 로마 수 도교와 닮은 건축물이 눈에 띈다. 라파 지역의 상징 라파수도교(Lapa Arches) 다. 산타테레자 지역에서 시내로 물을 끌어오기 위해 건설한 것으로 로마의 수도교를 모델로 1850년에 지은 것이 라고 한다. 수도교 위로 노란색 열차 봉 징요(Bon Dinho)가 다니는데, 서민들 의 교통수단이다. 봉징요를 타고 산타 테레자로 향했다. 화려한 원색 계단인 셀라론의 계단(Escadaria Selaron)을 보기 위해서다. 1990년 칠레 출신의 예 술가 조지 셀라론은 쇠락해가는 계단을 지키기 위해 글씨와 그림을 적은 타일 을 붙이기 시작했다. 이 소식을 들은 이들이 각국에서 각 나라의 상징이 담긴 타일을 보내왔고, 세계 곳곳에서 보내온 2000여 장의 타 일 조각이 모여 현재의 아름다운 무늬 를 만들어냈다. 계단 위에 서니 멀지 않 은 곳에 위치한 원뿔형 피라미드 건물 이 눈에 띈다. 상세바스티앙 메트로폴 리타나 대성당(Catedral Metropolitana de Sã Sebastiã)이다. 무언가에 이끌리 듯 성당으로 이동했다. 지름 106m, 높 이 75m의 웅장한 건물 내부에 들어서 니 60m 높이의 스테인드글라스가 4면 을 장식하고 있다. 대성당이라는 이름 에 걸맞은 웅장함, 최대 2만 명까지 수

2

용할 수 있다고 한다. 리우에서 유일하게 식민 시대의 유적 이 남아 있는 아르코두텔레스(Arco do Telles)로 향했다. 1790년에 화재로 타 버린 의사당 건물의 잔해 위에 형성된 골목이다. 아치형 입구를 지나 낡은 돌 바닥 위를 걸었다. 시간을 걷는 듯한 기 분이 든 것은 어디선가 들려온 나른한 음악 때문일 거다. 골목 안으로 들어갈 수록 음악 소리가 선명해진다. 파티오 테이블마다 맥주잔이 놓여 있고, 사람 들의 표정은 더없이 나른해 보인다. 바 로 이곳이 리우에서도 가장 힙한 카페 거리라고 한다. 브라질 은행 문화센터(Centro Cultural Banco do Brasil)로 향했다. 리우데자네이루, 상파울루, 브라질리아 에 지점을 두고 있는 브라질 은행 문화 센터는 주로 전시 공간으로 쓰인다. 그 중 아르데코 스타일의 리우데자네이루 지점은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전시 가 없어도 인테리어 자체로 볼거리를 제공할 정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방문 객이 찾는 100대 박물관 중 하나다. 브라질 은행 문화센터 북쪽에는 금으 로 둘러싸인 수도원인 상벤투 수도원 (Mosteiro de Sã Bento)이 있다. 겉은 여느 수도원과 다를 게 없지만, 내부에 들어서면 사방이 금빛으로 반짝인다.

바로크 양식 인테리어와 순금의 만남이 가히 압도적이다. 수도원 옆에는 리우 데자네이루 명문 사립학교인 콜레지우 상벤투(Colegio Sã Bento)가 있고, 학 교 건물 뒤쪽의 한적한 언덕에 가면 리 우 항구의 전경을 볼 수 있다.

코파카바나와 이파네마의 이중주 리우는 635km의 긴 해안선 곳곳에 아름다운 해변을 품고 있다. 그중 백미 는 팡지아수카르 산 남쪽의 코파카바 나(Copacabana)와 이파네마(Ipanema) 해변. 코파카바나를 세계 최고의 해변 으로 꼽는 이유는 레메(Leme)에서 코 파카바나 요새까지 뻗어 있는 5km 길 이의 해안선과 최적의 서핑 조건을 갖 춘 파도에 있을 게다. 하지만 그보다 더 유혹적인 것은 자유로움이다. 바다에서 해수욕을 즐기는 아이들과 축구 경기 가 한창인 백사장, 아찔한 비키니 차림 으로 일광욕을 즐기는 여인 곁 벤치에 는 나란히 누워 낮잠을 즐기는 노부부 도 보인다. 서퍼들은 제자리로 돌아오 는 파도와 씨름 중이다. 여행을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간 후에도 ‘리우 앓이’가 계속된다면, 아마도 이 풍경 때문일 것 이다. 코파카바나 해변 뒤에 자리한 산책 로에는 자전거를 타거나 조깅하는 사

람이 많은데, 주말이 되면 추러스나 야 자수 등을 파는 상인이나 수제 예술 품을 파는 히피 아티스트로 채워진다 고 한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가 카페 에 들러 바다를 향해 앉아 카이피리냐 (Caipirinha)를 마셨다. 맛으로도 이곳 을 기억할 수 있도록. 코파카바나 남쪽 의 이파네마는 보사노바의 고향이다. 1964년까지 조용하던 이 해변이 세계 적으로 유명세를 타게 된 것은 ‘이파네 마에서 온 소녀(Girl from Ipanema)’ 때문이다. ‘이파네마에서 온 소녀’는 안 토니오 카를로스 조빔과 비니시우스 모 라에스가 이파네마 해변의 카페에 앉아 한 소녀가 지나가는 것을 보고 작곡한 노래로 보사노바 리듬의 탄생을 알린 곡이다. 이파네마 해변 앞 비에라소우투 대로 (Avenida Viera Souto)에서는 일요일 마다 선데이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해 질 무렵 이파네마 해변 동쪽 끝에 위치 한 바위 언덕 아르포아도르(Arpoador) 에 올랐다. 리우 최고의 석양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위험과 아름다움은 맞닿 아 있다는 말이 맞는 것인가. 3m가 넘 는 아찔한 파도 위로 서핑을 즐기는 이 들이 보인다. 그 위로 해가 진다. 비현 실적인 아름다움에 다시 숨이 가빠온 다. 해가 완전히 지자 약속이라도 한 듯 모두 손뼉을 친다. 이파네마가 보여준 멋진 풍경에 대한 보답인가 보다.


Cooking Recipes

| 56 | KOREA WORLD

APR 6, 2018

|요리 레시피|

◇ 다양한 요리 레시피 ◇

::: 재료 ::: 콩나물 150g 대파 1/2개 슬라이스햄 60g 당근 1/2개(중) 계란 3개 소금 식빵 2장 머스타드소스 케찹

☆ 콩나물샌드위치 ☆ 콩나물을 삶은 후에 재료들을 잘 라주는데요. 콩나물도 그냥 먹기에 는 길이가 길어 먹기 좋게 잘라주 고, 대파도 썰어주고, 당근과 햄도 자른 후 믹싱볼에 넣어주고 계란과 소금을 넣어주면 콩나물샌드위치 만들기 재료 준비 끝! 이제 재료를 잘 섞어 속까지 잘

익도록 부쳐주시면 되겠지요? 일단 예열을 한 후라이팬에 반죽 을 부어 중불에서 구워주시는데, 길 거리토스트 보다 맛있는 콩나물샌 드위치 만들기 이니 만큼 이왕이면 식빵 크기에 맞춰 네모로 모양을 잡아주시면서 두툼하게 만들어주

시는게 좋아요. 그렇게 구워주면서 밑면이 익었 다 싶으면 이렇게 뒤집어서 다른면 도 구워줍니다. 이렇게 재료를 두툼하게 만들어 서 굽다보면 속까지 익지 않는 경 우가 많잖아요? 그럴때는 불세기를 중약불이나

약불로 줄여 뚜껑을 덮어주시면 속 까지 고루 잘 익는답니다. 그런다음 구운 식빵위에 올려주 고 머스타드 소스와 케찹을 뽐나게 뿌려준 후 먹기 좋게 잘라주면 맛 있고 내용물이 푸짐한 콩나물샌드 위치가 완성됩니다.


APR 6, 2018

코 리 아 월 드 | 57 |

(713)827-0063


Column

| 58 | KOREA WORLD

APR 6, 2018

|칼럼|

강명수의

강명수

책을 소개하다

수필가, 예촌문화벤처 대표. <저서> 고마코의 설국에서 불랑세의 뉴올린즈까지. 히말라야 쿰부트레킹. 바이칼호에 별이 뜨네.

퍼팩트 마일 (2)

퍼팩트 마일 저자: 닐 베스컴

이제 인간끼리의 경주는 피할 수 없 게 되었다. 인간끼리의 전술은 무한하 다. 체력과 계산적인 두뇌,그리고 확신 과 용기 그리고 무엇보다도 승리하려 는 의지가 그것이다. 영국의 베니스터는 선두와 밀착상 태를 유지하다가 마지막 도약을 하여 역전을 하는 수비형 주자라면 호주의 랜디는 처음부터 엄청난 속도를 내어 뒤에 오는 선수들을 마지막까지 압도 해버리는 선두 주형이었다. 권투로 말하면 철저하게 파고드는 공격형 인파이터였다. 그림같은 카나다의 웨스트 뱅쿠버 에서 이제 1마일 4분 장벽을 깬 두 선 수(호주의 랜디도 베니스터에 이어 4 분벽을 진입했다.)의 접전은 사람들이 보고 싶어하는 최고의 대결이 되어버 렸다. 이 경기를 기획한 타임지의 저명 출판인 헨리루시는 경기광경을 직접 사진으로 인쇄하기위해 뱅쿠버 공항 에 비행기를 대기해 놓았다. 무려 1억명의 사람들이 한 여름 토 요일 밤에 벌어질 꿈의 경주를 기다리 었다. 드디어 이 역사적 대결은 출발하였 다. 2번째 바퀴에 접어들며 호주의 랜 디가 쏜살같이 선두에 나서자. 트랙 앞 까지 밀려댄 관중은 침을 꿀꺽 삼켰다. 마지막 두 바퀴를 남기고 격렬하게 달리는 영국의 베니스터는 거의 뒤를

바짝 쫓아오며 2위를 유지하고 있었 다. 베니스터는 이제 2분 안에 모든 것 이 끝난다는 것을 새기고 이제 여기서 그를 따라 잡지 못한다면 그대로 끝나 고 말 것이라 생각했다. 베니스터는 관중들이 가속을 느끼 지 못할 정도로 조금씩 가속을 울렸다. 1야드, 2야드, 애를 쓰며 조금씩 조 금씩 좁혀 나갔다. 이제 거의 좁혀지며 백스트레이치에 이르러서 기적적으로 직주로에는 거의 같이 들어섰다. 수만 명의 관중이 펄쩍펄쩍 뛰며 이 세기의 경주에 소리를 질러댔다. 이 경기는 과연 기대이상의 최고의 경기를 지금 벌이고 있는 것이었다. 랜디는 옆에 어깨 너머까지 보이는 1마일 4분내 최초 기록자인 영국영웅 이 지쳐있기를 바라며 또 다시 간격을

벌리었다. 200야드 결승점을 남겨놓고 마지막 맹위를 떨치듯 랜디의 불꽃같은 역주 에 관중들은 엄청난 환호를 퍼부었다. 베니스터는 랜디가 다시 거리가 벌 이며 힘차게 가속을 다시 하는데 충격 을 받았다. 본인은 지쳐있었지만 지금까지의 달리기에 대한 열정, 그 때문에 희생해 온 지난 날 들을 생각하며 남은 이 반 바퀴에 집중하였다. 마지막 기회인 90여야드를 남긴 그 역전의 지점에서 팔을 높이 휘두르며 보폭을 늘렸다. 그에게 남아있던 마지막 의지 한 조 각을 다 짜냐는 순간이었다.

선두 랜디가 결국 치명적인 된 영점 몇 초의 시간을 허비하며 잠깐 그를 흘 끗 돌아보는 순간, 베니스터는 70야드 를 앞두고 선두를 잡았다. 이 적극적인 인파이터 공격형 주자 랜디도 급소를 맞은 것이다. 이 순간은 베니스터가 달리기에서 가장 좋아하는 짜릿함을 맛보는 그 순 간이었다. 영국의 아나운서는 평정을 잃고 자 국 선수를 흥분된 어조로 소리를 지르 며 노골적으로 응원하며 중계를 하였 다. 랜디는 사력을 다해 그의 다리를 힘 껏 내달렸지만 그 이상의 힘을 낼 수 가없었다. 결국 전무후무한 이 세기의 대결은 5야드를 앞두고 베니스터의 막판 극적

인 스퍼트의 승리였다. 랭킹 3위 미국의 샌디는 당시 4분 1 초의 기록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불행하게도 당시 해병대 군인 신분이기에 이 세기의 대결을 참가못 하고 방송을 해설하는 신세가 되었다. 후에 그는 스타디움에서 뛰는 것보 다 방송국에 앉아 있는 것이 훨씬 더 지치는 일이었다고 고백하였다. 패배를 한 랜디의 조국에서는 그날 호주 전체가 흐느꼈다는 언론 기사가 나왔다. 승자인 영국의 베니스타의 그날 기 록은 세계 신기록인 3분 58초였고 2위

랜디는 3분 59초 6이었다. 베니스터는 이 세기의 대결을 마 친 후 유럽 1500m 대회에서 우승하 였고 전문의사의 길로 들어섰다. 잰틀맨, 아마츄어의 전형적 인물 은 그해 최고의 스포츠맨상을 받았 다. 그리고 1년후 그의 영국 동료3 명의 선수가 4분 진입에 성공하였 다. 호주의 랜디는 세기의 대결 후 투 르크 대회에서 3분 58초로 세계신 기록을 달성했다. 그리고 조국인 열악한 호주의 트 랙에서 3분 58초 6로 달리며 현역으 로서 여전히 실력을 과시하였다. 연이어 벌어진 호주의 한 지방대 회에서 넘어진 선수에 자신의 신발 이 부딧치자 약 7초 정도를 손해를 보며 그 선수에게 미안함을 구하고 다시 선두로 달렸다. 결국 그는 그 날 우승은 했지만 아쉽게도 그의 기록은 4분 4.2초였 다. 그 시합을 관전한 수 많은 사람 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멜버른 선지 의 한 기자가 쓴 기사가 실렸다. -“친애하는 존 랜디 선수, 저희 스 포츠 기자들에게는 영웅이 별로 없 습니다. 기자들에게는 직업상 감정 을 배제하고 관찰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난 대회에서 기자들은 규칙을 잊었습니다. 우리 에게도 영웅이 태어났기 때문입니 다. 그날의 경주는 기록상으로는 주 목할 만한 대회는 아니었죠. 하지만 그날 당신이 보여준 훌륭 태도와 다 시 원위치로 돌아와 우승을 거둔 것 은, 당신이 세계 신기록을 낸 트루 크와 베니스터와의 명승부를 벌인 뱅쿠버 에서의 멋진 경기를 무색하 게 만들었습니다. 그날 그것은 최고 의 승리였습니다.“-끝-


APR 6, 2018

코 리 아 월 드 | 59 |


| 60 | KOREA WORLD

APR 6, 2018


APR 6, 2018

코 리 아 월 드 | 61 |


| 62 | KOREA WORLD

APR 6, 2018


APR 6, 2018

코 리 아 월 드 | 63 |


| 64 | KOREA WORLD

APR 6, 2018


코 리 아 월 드 | 65 |

APR 6, 2018

한국 정부기관 및 휴스턴 주요 한인단체 안내 정 부 기 관

총영사관(김형길). . .............. 713-961-0186 한국교육원(박정란)............ 713-961-4104 휴스턴민주평통(김기훈). . .... 713-408-7654 재향군인회지부(김진석)...... 832-428-3100 이북5도민연합회(김수명). . .. 832-283-2888

경 제 단 체

휴스턴한인회...................... 713-984-2066

한 인 단 체

한인커뮤니티센터(신창하).. 281-300-3444 한인노인회(하호영)............ 832-257-4744 휴스턴체육회(최병돈)......... 832-283-0196 한인간호협회(황영주)......... 832-819-2294 한미여성회(동선희)............ 832-818-2295

한인소매인협회(신동균). . .... 281-701-3621 미용재료상협회(권옥인). . .... 832-752-6894 휴스턴지상사협(장진환). . .... 281-755-3928

한인농악단(이상진).. ........... 281-658-6920

문 화 단 체

KCC한인문화원(앤박)......... 713-463-4431 한국전통문화보존위원회(이상진).. 832-863-9187 김구자무용단(김구자)......... 713-446-2976 이연화 무용단(이연화). . ...... 832-382-7970 극단 론스타(폴윤). . ............. 832-257-2159

KASH한인청년회(로렌스임)... 832-922-2445

목요수채화반(이병선)......... 832-483-7979

한미시민권협회(송규영). . .... 713-294-1128

남서부 미술협(박종임). . ...... 281-818-5013

한미장학남서부지부(이정중).. 281-352-7317

유스코러스합창단(한종훈). . . 409-291-3210

한인학교이사회(신창하). . .... 713-781-2322

카리스선교합창단(김진선).... 832-277-0949

유스코러스이사회(민학기).. 832-708-0988

텍사스 사진동호회(김상주)....832-681-6726

중남부한인연합회(김수명).... 832-283-2888

예술단 삼색디딤(김미선)...... 832-722-4424

호남 향우회(유 경)............... 713-498-7843 한인상공회(데이빗 김). . ...... 713-868-8323 한인경제인협회(홍권의). . ..... 713-834-5430

향 군

해병대전우회(이광우)......... 281-451-8297 6.25참전유공자회(천병로)..... 832-647-8423

단 체

베트남참전전우회(정태환).. 832-326-4620

봉 사 단 체

장애인부모회(송철)............832-455-1144

휴스턴용선협회(임종민). . .... 832-633-5689

구세군봉사센터(나영일). . .... 713-988-5201

휴스턴축구협회(유지영). . .... 832-606-2567

가정상담연구원(유연희). . .... 713-504-9999

휴스턴OB축구단(이한주).... 832-472-3747

국제가정선교회(채홍남). . .... 832-876-6983

휴스턴탁구협회(김기춘). . .... 713-371-6587

학 술 단 체

휴스턴ROTC장교단(김진석).. 832-428-3100

한미의료인협회(김세준). . .... 832-831-8655

◆찬장, 8인용식탁, 아동용침대 일체 ............................................ (281)777-0768) ◆식당장비 일체 팜..... (281)650-0608 ◆방세놓음(여성분) I-10@610 Gated Townhouse.................... (832)282-0537 ◆맛간장 판매................ (832)802-1931 ◆-Cartier 18K White Gold Love Ring 5.5mm Size: EU 51, US 5.5-5.75 -Cartier 18K Yellow Gold Double Mini Ring Chain 팔찌 -Bvlgari 18K Diamond White Gold Ring Size: EU51, US 5.5-5.75 ............................................ (713)267-6204 ◆계란 유정란, 유기농 (자연 개인농장) $5(12개).......................... (713)434-8047 ◆쇼핑카트 새것(무료)... (714)702-9090 ◆무릎사우나 $650→$500 판매합니다. ............................................................... (832)512-3272 ◆가라오케 거의 세것...... (832)692-9026 ◆ 팝니다. 삼고무(북3개) 가격문의 ............................................................... (832)874-7943 ◆무빙세일, 소파, 냉장고, Hot Stove 그 외 가구 등............................. (832)228-6091 ◆쇼케이스 5피트, 6피트(거울, 잠금, 라이트) 각각 $150............... (832)744-4243 ◆ 무빙세일............................... (832)715-5159 ◆델리빵 부풀리는 기계 (832)282-4017 ◆척추 마사지 기계 $300 ............................................................... (832)344-8731 ◆자게테이블, 화장대, 고전가구 피아노 ............................................................... (713)983-6516 ◆영업용 가라오케 거의 새것 팝니다 ............................................................... (832)544-2112 ◆가라오케기계 거의 새것 팝니다 ............................................ (281)443-2967 ◆의자4개 굿컨디션$125, 데스크 거의새것$125................ (713)977-0523 ◆스시바 오픈시 필요한 모든 물품 $390, 스시밥 펴주는 기계$8700 ............................................ (469)305-9477 ◆식당용 파절기 새것. (281)216-9341 ◆공업용 재봉틀 판매. (713)819-7834 ◆테니스채 Head사, 티타윰, 원가$200 이상/2개 합 $90.......... (713)305-9773 ◆공업용재봉틀 일체.. (713)841-6159 ◆무빙세일(침대, 소파, 책장, 컴퓨터 테 이블, 주방용품등.......... (917)586-2452 ◆피아노 팝니다........... (832)366-3842 ◆테이블, 문각풀세트, 자개화장대 중고 판매................................... (832)660-8881 ◆퀸 사이즈 침대, 가죽소파세트 ............................................ (281)804-7179 ◆아파트용 철재문(1)창문용 철망(6set)

$150.................................. (713)876-1984 ◆3인쇼파, 6인식탁 세트, 공업용자동미 싱(JUKI)........................... (713)467-6567 ◆무빙세일(책상, 책장, 다이닝테이블, 침대, 소파...)................... (832-361-0126 ◆골프채, 골프가방...... (281)217-1273 ◆무빙세일(삼성62”LEDTV, 라운드소파, 킹사이즈 침대, 4인식탁).. (713)823-2568 ◆식당용 놋그릇 100인분(Set) 판매 ............................................ (832)525-8384 ◆쓰리쿼터 바이올린.. (254)245-9215.◆피아노,자개테이블 등........................................ (832)605-7721

CARS ◆2016 벤츠 E350 거의 세차 11k, $35,000........................... (832)713-5343 ◆2008 벤츠 E350 120K 블랙, 매매가 만불................................... (832)228-6796

◆룸메이트 구함(한인교회 뒤) ............................................ (713)906-4028 ◆룸메이트 구함 I-10@Kirkwood

휴스턴야구협회(윤찬억). . .... 713-385-2156

휴스턴테니스협회(김기현).. 832-367-1552

의학협남서부지부(이준상).. 713-861-8188

셰계국술협회(서인혁)......... 281-255-2550

에너지석유기술협(조삼제).. 713-301-2020

시니어골프협회(이상일). . .... 281-496-6187 휴스턴태권도협회(송철). . .... 832-455-1144

종 교 단 체

기독교교회연합(정용식).... . . 713-502-5363

체 육

국제 자연류 무도회(김수)... 713-681-9261

남침례교남부지방(안병성).. 281-804-0669 남선사................................ 713-467-0997 한인교역자회(이인승).......... 832-264-9566

고려대학교......................... 832-257-4744

동 창 회

서울대학교......................... 713-984-2066 성균관대학교.. .................... 713-885-7673 연세대학교......................... 281-571-6422 이화대학교......................... 281-558-2710

휴스턴골프협회(이세홍). . .... 832-523-9229

중앙대학교......................... 713-932-0727

휴스턴농구협회(이광숙). . .... 713-208-2867

한양대학교......................... 713-294-1128

SELL & BUY ............................................ (713)456-0487 ◆아파트리스 바로입주 8월 29일까지 거주 가능 월700........... 832-874-7943 ◆Katy 지역 하숙 또는 방구함 ............................................ (972)595-2757 ◆커트우드@I-10 방세놓음, 인터넷 가 능........................................ (281)245-0052 ◆타운하우스&콘도 렌트 ............................................ (832)228-1631 ◆방세놓음, 개인화장실, 안전한지역 Eldridge.......................... (832)683-7066 ◆독채 세놓음, 게스너 @ 메모리얼 ............................................ (713)443-0934 ◆I-10 @ Belt8 타운홈 방세놓음 1배드, $1,000............................... (713)304-7879 ◆렌트 Beechnut@Wilcrest 방2개 $850.................................. (713)885-7105 ◆룸메이트(여) I-10@Kirkwood ............................................ (713)494-9029 ◆하숙/방세구함 Westpark & Ricmond 사 이 Jeanetta St........................... (832)724-3367 ◆룸메이트 구함 I-10@Kirkwood ............................................................... (713)456-0487 ◆타운홈, 매매혹은 렌트가능 골프장 경치 하윈부근....................................... (713)988-1513

▣방세/룸메이트 ◆Room Rent 독립된 별체 게스너@메 모리얼 가구완비 방1개, 인터넷, 개인화 장실................................... (713)443-0934 ◆메모리얼 타운홈 렌트 Energy Corridor지역 2bad, 뉴모델링 $1500, 1260sqft.......................... (832)498-9646 ◆룸렌트 독립된 별체 게스너@메모리 얼 가구완비, 별체, 방1개, 인터넷, 개인 화장실............................... (713)443-0934 ◆I-10@kirkwood 룸메이트 구함 ............................................ (713)456-0487 ◆방세놓음 I-10&Daily Ashford (메세지 요망)................. (713)377-4430 ◆방세놓은 방2개, 전기, 물 포함 ............................................ (346)232-5178 ◆룸메이트 Katy N Mason, 인터넷, 부 엌, 냉장고 세탁기......... (713)298-9948 ◆킹스랜드 럭셔리 아파트 남자 룸메이 트 구함(유틸포함)........ (404)314-7746 ◆서울교회뒤 싱글홈 2층 방하나, 거실, 화장실 여자분만 가능. (703)231-1983 ◆벨레어 골프장주변 콘도 매매 및 렌트 1층(735sqft)................. (323)535-0820 ◆방렌트 한인교회 뒤. (832)467-9395

아이스하키협회(최장규). . .... 713-679-3635

휴스턴볼링/수영협회(체육회).832-283-0196

문의: 713-827-0063 e-mail: withkoreaworld@gmail.com ▣중고 물건, 차

휴스턴배드민턴협회(황현민).5 30-304-1350

단 체

▣아기돌봄,산후조리 ◆아기돌봄 24시간 단기/장기가능 ............................................ (832)670-5197 ◆산모간호와 아기 돌봐주실 분 ............................................ (281)827-7076 ◆아기돌봄, 산후조리(가사도보고 타주 도 가능)............................ (713)456-0487 ◆청소/아기돌봄.......... (832)282-9743 ◆산후조리 및 아기돌볼분 구함(숙식제 공)...................................... (512)373-3336 ◆미국 데이케어공인취득, 새싹 꼬마방 0세~3세, 모집................ (713)818-1033 ◆아기돌봄(Hwy6@리틀욕) ............................................ (281)859-5807 ◆가사도우미 해주실분 구합니다. ............................................ (832)916-8283 ◆아기돌봄(사우스 그린하우스) 0-2세................................ (832)744-7937 ◆아기돌봄, 산후조리(출장가능) ............................................ (713)456-0487 ◆아이돌봐드립니다(메모리얼지역) ............................................ (832)512-5929 ◆간병/산후조리 출장가능 ............................................ (832)330-4479 ◆아기돌봄(케이티).... (832)375-4073 ◆가정 도우미구함....... (832)788-5950 ◆아기돌봄(케티)......... (832)630-7716

사고팔고 | 구인/구직 매매/렌트

▣개인지도 ◆피아노 레슨 Katy 지역 ............................................ (713)725-3373 ◆바이올린 비올라 개인지도 ............................................ (713)550-6605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초보자 강습 ............................................ (832)722-3435 ◆피아노래슨 피아노전공, 콩클입시지 도, 싱코랜치지역.......... (832)403-5117 ◆영어, 수학, SAT, ACT 개인지도(UC 샌디에고 졸, 강사경력 (571)322-1740 ◆서울대졸업, 영어, 수학, SAT 지도 ............................................ (832)491-6451 ◆중국어 과외(기초~고급회화, 문법, 작 문)...................................... (832)506-1359 ◆SAT / ACT 전학년, 전과목 개인지도 ............................................ (832)428-9911 ◆피아노레슨, 연세대 석사졸업 ............................................ (832)364-1419 ◆유천석코치 골프레슨 ............................................ (713)679-1806 ◆튜터 영어회화, 문법, 주부환영 ............................................ (832)239-7364 ◆영어 개인지도, 문법,회화,번역, 나사 지역 (주부환영)............ (832)915-5192 ◆피아노레슨(전공자)(832)298-4726 ◆수학과외(UT졸업, 경력 10년) ............................................ (713)382-9245 ◆ 가야금레슨 유명순. (713)907-0261 ◆수학과외, SAT, 초중고 수학 ............................................ (832)659-7328 ◆피아노 레슨(전공)... (281)236-2032 ◆개인지도(메모리얼, 우드랜드) SAT 현재교사................. (281)744-3876 ◆입시미술(강신희).... (617)686-4013 ◆태극권, 기공 개인지도(15년 경력) ............................................ (832)287-6909 ◆수학물리(중, 고)과외합니다 ............................................ (713)202-2880 ◆개인지도(경력 3년)수학 과외 ............................................ (832)782-0644 ◆수학과외(조지아공대 휴학) ............................................ (832-279-2162 ◆현직교사 수학,영어,과학과외 ............................................ (281)630-1035 ◆MS 워드, 엑셀 개인지도 ............................................ (979)422-3856 ◆수학과외(전공)......... (832)715-0744 ◆피아노레슨(충남대 피아노전공)

............................................ (832)704-1447 ◆개인지도 영어회화, 문법, 번역 (주부환영)....................... (832)239-7364

▣기타 ◆치와와 강아지(5개월) 입양하실 분 ............................................ (281)251-0191 ◆건축회사에서 화장실, 부엌, 리모델링 경험(본인장비) 구인... (832)792-2624 ◆메모리얼 옥 묘지 2개 팝니다. $9,800.............................. (281)772-4848 ◆홈헬스케어 간호사 간병인 도우미 구 함........................................ (713)784-6400 ◆식당, 샌드위치샵 메뉴판 만듭니다. ............................................ (832)790-0501 ◆게스스테이션 오전근무 캐쉬어 구함 ............................................ (281)222-4444 ◆파트타임, 풀타임 뷰티서플라이 직원 모집................................... (281)847-1830 ◆유기농 유정란 판매 시골집 ............................................ (713)434-8047 ◆HEB 290 Jones 구인 ............................................ (281)772-5368 ◆(구인)뷰티서플라이 구인 2명 ............................................ (832)560-5889 ◆(급매)픽업스테이션+얼터레이션 싼 가격에 판매합니다....... (713)550-3372 ◆아웃사이드 델리매매 ............................................ (281)827-1419 ◆뷰티 서플라이 구인(풀/파트) ............................................ (832)405-1987 ◆휴스턴 노인회관 서예강사 (Volunteer)................... (832)257-4744 ◆뷰티 서플라이 매매 I-10, 락우드 지역 ............................................ (713)330-6858 ◆JA Troph and Design 개인사정으로 급매................................... (832)858-0334 ◆골프공 및 담배 싸게 사실 분 ............................................ (713)823-2568 ◆가정집 전기, 플러밍 설치수리 해드립 니다................................... (832)294-3292 ◆하우스, 아파트, 오피스 샴푸 베큠 해 드립니다.......................... (832)755-4641 ◆강아지 악세서리가게(갤러리아몰 유 학생환영)......................... (713)585-6068 ◆집, 오피스 청소, 이삿짐 정리해 드립 니다................................... (832)755-4641 ◆컴퓨터 무료로 고쳐드립니다 교회음 향설비 무료 점검.......... (713)463-7770


| 66 | KOREA WORLD

| 66 | KOREA WORLD

JOBS

구인 / 구직

APR 6, 2018


코 리 아 월 드 | 67 |

APR 6, 2018

코 리 아 월 드 | 67 |

REAL ESTATE

매매 / 렌트

휴스턴 정상의 신문 코리아월드 채용 공고 디자이너 모집 (풀타임/파트타임) 지원자격: 그래픽(웹)전공자 (나이, 성별 제한 없음) 주요업무: 광고편집디자인업무 (신문,인터넷매체) 대우조건: 내부 규정에 따름 (취업비자,영주권 스폰서 가능) 제출서류: 이력서/포트폴리오 제출방식: 이메일 접수(withkoreaworld@gmail.com)

주간지 코리아월드 모바일

(문의전화: 713-827-0063)

휴스턴 정상의 신문 코리아월드 채용 공고


APR 6, 2018

| 68 | KOREA WORLD

Houston

한인업소안내

e-mail : mykoreaworld@yahoo.com Tel : 713-827-0063 / Fax : 713-827-0018

수정 및 추가 마감은 화요일 오후 2시까지 입니다

업소안내는 가나다 ABC 순 입니다.

코리아월드 마켓 · 질러 노래방........................713-722-7111 S가라오케..........................832-359-7673

포인트................................832-755-2785

백향목 가전........................281-777-1079

공주 떡집...........................713-935-9500

간판 및 LED 전문업체 박옥규 공인회계사.............713-783-5151 이민언 공인회계사.............713-468-0468 정상영 공인회계사.............713-722-7622 정진성 공인회계사.............713-266-0900 주현숙 공인회계사.............713-502-0672 조앤리 공인회계사.............713-505-1387

●Promotional Signs ●LED Experts 상 담 www.promotionalsigns.com 문의

713.783.7878

싸인 랩...............................832-524-4658 케이픽스............................713-973-2006 프로모셔날 사인.................713-783-7878 J.A. 트로피.........................713-468-5018 JW LED Light Box..............281-753-4963

시스트로닉 시스템.............713-856-0877 이글아이 CCTV..................713-425-9765 CCTV 2020.......................713-553-8499 Central Security.................713-985-9829 MAX CCTV........................832-387-1238 TST 테크널러지..................713-203-2433

싱코 동물병원...................281-395-4700 웨스트할로우동물병원......281-531-9095

이상호 설계........................281-933-4079 포시즌건축.........................832-275-6695 페인팅전문.........................832-334-2881 하우스닥터.........................832-407-3999 J3 루핑...............................281-408-0180 Kim's 건축..........................713-291-4798 Lee's 건축..........................713-206-8233 Sycon 건축.........................281-690-0558

만남...................................917-530-8737 약속...................................832-358-0035 한강...................................832-620-3754 야망...................................832-997-2656 타운&컨츄리꽃집..............713-465-4590 Blomma flower shop.......713-862-7714

진로텍사스총판..................713-952-3880 COAM BEVERAGE...........713-679-4780 USA #2 리커스토어...........713-932-9280

엠파이어 툴........................713-957-8665 김지훈 골프레슨.................713-384-6223 류천석 골프레슨.................713-679-1806 수퍼 골프 연습....................281-579-0002 파인크레스트골프..............713-462-4914

백향목 건강마을.................713-932-9212 이브핑크건강식품..............832-283-7724 K-고려홍삼센터..................713-973-6060

그린 미용실.......................713-467-4277 그린 미용실.......................832-439-1145 따봉 헤어...........................713-935-0502 뷰티플 헤어&토탈.............832-993-2188 메모리얼 미용실................713-820-1471 릴리 미용실.......................713-498-9247 예원 헤어...........................713-365-0111 주노 헤어...........................713-307-5332 프로 이발관.......................713-468-4545 JJ 미용실............................713-377-3000 아세아 번역사...................281-448-7965 서울 이 미용실...................713-465-1466

김태석 냉동 & 히팅............832-661-8939 심 에어컨 & 냉동................281-630-4492 최환 에어컨........................281-235-4702

김선재 치료 마사지.............713-269-5887 조이 마사지........................281-912-4889 황제 마사지........................713-271-3889 Ki's 경락 테라피..................832-571-9266 루핑&싸이딩......................832-202-8432 우경아 건축설계.................832-228-8128

김동관 공인회계사.............713-973-9500 김석주 공인회계사.............713-932-0549

광고문의 713-827-0063

김구연박사 법정통역.........512-501-9359 김연섭 번역/통역...............713-240-9462 김진석 법정 통역...............832-428-3100 노아번역/통역...................713-894-9192


APR 6, 2018

코 리 아 월 드 | 69 |

Houston

e-mail : mykoreaworld@yahoo.com Tel : 713-827-0063 / Fax : 713-827-0018

수정 및 추가 마감은 화요일 오후 2시까지 입니다

한인업소안내

업소안내는 가나다 ABC 순 입니다.

· 코리아월드 마켓

김세미부동산 정성,정직,좋은 딜로 모십니다.

T)832.657.9527 F)713.467.6226

월,화,목,금: 9AM-6PM 수요일 : 9AM-12PM 토요일 : Closed

권영백 부동산....................832-814-7171 김성아 부동산....................281-531-7105 앤드류 라 치과...................713-468-9490

윤성은 부동산....................713-385-2160 완이 부동산........................832-566-7356 여경미 부동산....................713-240-3632 이영숙 부동산....................281-744-9810 이성식 부동산....................281-802-9408 이종현부동산.....................713-972-5837 이준 부동산........................281-785-0121 이현숙 부동산....................713-516-6420 이희경 부동산....................713-269-3000 찰스권 부동산....................281-685-5415 최현주 부동산....................832-431-7417 크리스남&강문선...............281-704-5616 폴윤 부동산........................832-257-2159 호영희 부동산....................832-799-2948 홍세정 부동산....................832-643-3303

리보석...............................713-461-1410 비소넷 시계점...................713-271-8003 솔로몬 보석 ......................832-358-8388 3 GEM & ALL...................281-520-7038 양정순 소아과...................713-697-7056 이광선 정형외과................281-890-5380 정일성 내과.......................713-861-5000 주상배 클리닉...................281-447-0177 최정호 안과.......................281-316-0333 최치시 심장내과................713-692-1312 피터정 소아과...................713-467-1741 텍사스 통증 클리닉............713-515-7555 Sacred Heart ER...............832-358-0200

성운사................................409-925-1032 정토회................................832-798-3357 원불교................................713-935-9111

K비디오 사진......................713-973-6060

김정식 웨딩 포토................832-651-6420

백향목 건강마을.................713-932-9212 사과나무............................832-491-0750 서울 패션............................713-465-0707 스타일리스트.....................832-202-8802 현대 백화점........................713-464-4295 해피 모아............................832-767-8065

배창기 변호사...................713-850-0800 서계훈 변호사...................713-623-0600 아비게일 김........................713-714-7185 엄재웅 변호사...................713-780-1766 이민언 변호사....................713-468-0468 정현우 변호사...................713-988-7661 존홍봉 변호사...................832-224-6818

그린 헬스 클리닉...............713-932-0240 김동수 내과.......................713-697-7056 김영일 내과.......................713-270-7200 김준억대장내과.................832-303-2922 내셔널척추신경의료원......713-515-9216 니코 성형외과...................713-960-1311 서덕기 종합의료원............713-461-8022

Whata Pool Service...........832-798-5611

권송희 보험.......................281-746-6042 김용만 보험.......................281-773-5003 뉴욕라이프........................832-633-2685 메트라이프........................832-548-0077 이학찬 보험.......................281-224-2426 이서니 보험그룹................832-633-2685 이승기 보험.......................713-302-5647 한미종합 보험...................713-885-5196 홍순오 보험.......................713-231-7614 OMC 보험.........................832-877-0988 김지현 치과.......................281-218-8400 석주찬 치과 ......................713-465-4761 스티브 구 치과...................713-783-5560

광고문의 713-827-0063

김예자 부동산....................713-553-6116 김홍서 부동산....................281-960-3370 박종희부 동산....................713-446-4989 백옥희 부동산....................713-805-1131 신현수 부동산....................713-515-3160 메리안 부동산....................713-614-3975 박영일 부동산....................713-789-0220 양원호 부동산....................832-715-9313


APR 6, 2018

| 70 | KOREA WORLD

40

Houston

한인업소안내

미아 스킨케어....................713-498-5317 쉐리 스킨케어....................713-498-1695 유미 스킨케어....................713-782-5283 조이 스킨케어....................713-467-3335 S.스킨케어.........................713-463-9105

다다미................................832-657-0007 소반 아시안퓨전.................346-571-6986

e-mail : mykoreaworld@yahoo.com Tel : 713-827-0063 / Fax : 713-827-0018

수정 및 추가 마감은 화요일 오후 2시까지 입니다

업소안내는 가나다 ABC 순 입니다.

코리아월드 마켓 ·

차터오토............................713-464-9696 토요다 KATY(J.LEE)...........832-335-6017 토요타 스털링 맥컬.............713-320-3523 Cars of America................832-774-1004 Joe Myers TOYOTA..........214-714-1004

고려여행사.........................713-461-4177

Key & Lock.........................713-465-1018

도쿄원(1호점)....................713-785-8899 도쿄원(2호점)....................281-955-8898 람보레스토랑.....................713-819-0869 히바치................................713-812-8888 Estar...................................713-856-0988

포 사이공............................713-329-9242 포앤 크렙............................281-741-0654

TK 무빙센터.......................832-288-5775

럭키글라스.........................832-721-2417 오아시스썬팅.....................281-435-6060 A&A Auto유리..................713-984-9006 S.K. Glass...........................713-641-1208

골든뱅크............................713-777-3838 체이스은행.........................713-365-6901 아메리칸 제일은행(스프링브랜치) ..........................................713-273-1838 (슈가랜드)..........................713-596-2588 (케이티).............................281-762-6685 (하윈).................................713-273-1888 한미중앙은행(스프링)........713-973-8788 한미중앙은행(휴스턴)........713-779-3388 한미중앙은행(힐크로포트)..713-395-8822 호프뱅크............................817-514-4600

스튜디오엠 62....................713-339-0078 칼라 카피............................281-872-6157 프레스티지 프린터스..........713-446-0275 프린트 킹............................713-782-8336

광고문의 713-827-0063 withkoreaworld@gmail.com 고려원................................713-468-2800 고향집(블레이락)...............713-464-6653 꽃돼지 바베큐....................713-467-8801 독도횟집............................713-827-8808 두부촌................................713-777-9889 또래오래 치킨....................832-808-9888 만나분식............................713-467-6965 명동식당............................713-779-5530 백두산 가든........................713-973-0044 서울 하우스........................281-575-8077 소나무가든.........................832-767-6818 아리랑................................713-988-2088 아빠&딸(H마트점)..............713-449-3082 장금순두부.........................713-773-2229 정든집................................713-973-2033 줌마(H마트내)....................713-722-0700 코리아하우스.....................713-465-6400 코리안누들 하우스.............713-463-8870 BBQ가든............................713-461-9494

랜치마켓 ............................713-932-8899 홍콩마켓............................281-575-7886

로얄게이트 팀버우드 APT..713-468-4230 맥아더 아파트....................713-835-2441 셔우드 포레스트 타운홈......832-564-6744 이글할로우 아파트.............281-531-6402

스카이 워커........................713-468-5393 아싸 레이싱........................713-952-2722 크롬킹................................713-464-1868 I.M.S..................................713-647-8300

닉스 오토............................713-517-6939 빙글 오토............................713-464-4400 롱포이트 카케어.................713-465-6699 쏘닉 오토............................281-829-5652 씨엔씨 오토리페어.............713-987-2338 샘스 오토바디....................713-464-6300 쟌스 오토 바디샵................713-688-6502 영스 오토 리페어................713-305-9773 에이스 렉커........................832-651-0200 엘라카 정비........................713-688-1727 칼라 코트 & 메케닉............281-469-9182 텍사스 오토 캐어................281-481-5151 휴스턴 오토........................713-371-7808 A-1 바디샵.........................713-973-9049 ABC Body&Paint...............713-683-1040 CHo's오토바디샵...............281-933-3706

플라자 약국........................832-398-4405 AFRA 약국.........................832-831-9694

DirecTV공인딜러................832-661-7890 SKC 디렉티비.....................832-602-8202 교자왕................................713-988-2388 송정원................................713-464-6774 코끼리 만두........................713-461-1857 Tan Tan.............................713-771-1268

서울안경............................713-464-4441

페트리샤 선우 융자.............281-852-3489 Eunice & Associates LLC...713-465-3858 H-Capital...........................281-962-4069 HOPE TREE융자................832-518-3010 SBA융자.............................832-251-8881

광고문의 713-827-0063


APR 6, 2018

코 리 아 월 드 | 71 |

Houston

e-mail : mykoreaworld@yahoo.com Tel : 713-827-0063 / Fax : 713-827-0018

수정 및 추가 마감은 화요일 오후 2시까지 입니다

한인업소안내

업소안내는 가나다 ABC 순 입니다.

· 코리아월드 마켓 국제자연무도회..................713-681-9261

파인 텍...............................932-467-4888 H-Tec Solutions.................713-278-0332 T4URB...............................832-704-6005

영 프러밍............................713-983-0760

대한항공 안내 예약.............800-438-5000 대항항공 휴스턴지점..........713-977-0126

타라에너지.........................713-979-3308 텍스포 에너지....................281-248-6591 현대전기............................832-605-5330 대한통운 택배서비스..........713-932-9977 스마트 TV 수리...................281-897-9144 CCTV2020........................713-267-9117

시트로닉 시스템.................713-939-0877

국술원................................281-255-2550 국제자연무도회..................713-681-9261 김석우 태권도....................281-288-8480 김스 이글태권도.................281-933-1091 대한체육관.........................281-469-6262 대한체육관(송철)...............713-782-9900 우드랜드 조스 태권도)........281-367-0101 최유니버설태권도..............281-497-2009 챔피언스 태권도.................218-855-6667 텍사스 .....281-338-9900 행복의화이트 한 쪽 태권도장. 문이 닫히면 다른 쪽 문이

김스한의원.........................713-984-0508 동서한방클리닉..................713-365-9669 유한의원............................713-984-2255 이순한의원.........................713-304-7879 한사랑한의원.....................713-278-9788

SBLI(최영근).......................281-772-5368

열린다. 그러나 흔히 우리는 닫혀진 문을 오랫동안 보기 때문에 우리를 위해 열려 있는 문을 보지 못한다. -헬렌 켈러

미래통신............................713-467-8868 드림 핸드폰........................713-932-9977 SY 모바일...........................832-564-8332 드림트리............................713-988-8833 아구아퓨라.........................713-973-6060 윌터케어............................713-256-2564 GLPI 출판사........................832-335-3005

양택시................................832-890-6421 하나로 콜택시 리무진.........832-804-9591 한미 콜택시........................713-732-6363 뚜레쥬르............................713-647-9400

만남...................................917-530-8737 쎄시봉................................832-713-5363 야망...................................832-755-2785 약속...................................832-358-0035 한강...................................832-620-3754 스파캐슬............................972-446-6800 킹사우나............................214-420-9070

݄੊஡੊‫۾‬೑‫ے‬౯ ݄੊஡੊‫۾‬೑‫ے‬౯

두루텍 컴퓨터....................713-568-5252 이지 텍...............................832-282-7381 텐컴 테트놀로지.................713-647-9061

Katy Office

디스카운트어워드..............713-461-6845 라니스트로피.....................713-776-2021 모나트 트로피....................713-464-1122 제이 에이 트로피................713-468-5018

절대 포기하지 말라. 당신이 되고 싶은 무언 가가 있다면, 그에 대해 자부심을 가져라. 당 신 자신에게 기회를 주어라. 스스로가 형편 없다고 생각하지 말라. 그래봐야 아무 것도 얻을 것이 없다. 목표를 높이 세워라. 인생은 그렇게 살아야 한다. - 마이크 맥라렌

Main/Pasadena Office

텍사스 페인........................713-493-7555

광고문의 신규및 수정 마감은 화요일 2시까지 입니다 713-827-0063

카펫 스팀 청소....................713-647-0687

드봉쎄씨 화장품.................713-468-4500 리오엘리화장품..................713-906-4814 미스틱화장품.....................713-461-4556 백향목 종합화장품.............281-777-1079 시세이도 화장품.................713-461-1410 아모레 휴스턴....................713-464-9300 아토미................................832-338-6653 정관장(동인비 화장품).......832-358-3333 Tony Moly.........................832-944-6802

코리아월드 신문 '코리아월드 마켓' 신설

972.416.2700 281.846.3782

김구자 무용 연구소.............832-367-8091 실버대학(순복음 교회).......713-468-2123 윤코치수영교실..................832-744-2940 아메리카 한의원 대학.........713-180-9777 이연화 무용 교실................832-414-5457 홍익아트클래스..................832-407-2005 C2교육센터(슈가랜드).......281-242-0120 C2교육센터(싱코랜치).......281-398-4567 First Academy....................832-618-6784 IVY 영재학원......................281-712-9000 SAT 솔루션........................832-758-5872 Spider Samart....................713-465-7890

표구전무............................281-777-0768 전통표구화랑.....................832-433-1085

"광고주를 모십니다" 사고팔 구인/구직 매매/렌트 휴스턴 한인업소안내 코리아월드 마켓을 이용하는 광고주들의 모든 광고는 휴스턴 최대 한인 모바일 온라인 신문인 '위플 휴스턴' 에도 무료로 올려 드립니다.


| 72 | KOREA WORLD

APR 6, 2018

코리아월드와 함께

밝고 건강한 언론지를 세워나갈 인재를 찾습니다

기자직 모집 (풀타임/파트타임) 지원자격: 전공불문 (나이, 성별 제한 없음)

03 사무직 모집 (풀타임/파트타임) 지원자격: 전공불문 (영어, 컴퓨터 능통자 환영)

주요업무: 지역기사 발췌 (신문, 인터넷 매체)

문의 전화: 832-455-5019


Column

APR 6, 2018

코 리 아 월 드 | 73 |

|칼럼|

예술이 끊임없는 자기변모에 서 생명력을 얻듯이, 재불 한 인의 삶 역시 그러하다고 생 각합니다. 이 책이 잊혀졌던 소중한 기억을 되살리고 프랑 스에서 한국적으로 재창조된 우리의 정신적 유산을 조명하 는데 기여하기를 희망합니다.

정락석 1998년 도불 파리IV 대학에서 불문학을 공부 주간 동포 신문 <파리지성> 발행인 갤러리 ‘퐁데자르’ 운영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회장 역임

공간의 화가 (3)

■ 누아즈 ■신성희 『

“제일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할 일을 한다는 사실에 늘 기 쁘고 감사”하며, 이는 또한 “나를 나답게 만들어 준 것” 이라고 말했었다.

세계의 아트딜러들이 집중하는 화가 하고 있는 것이다. 2차원적 회화를 혁신한 신성희 화 백의 작품은 세계 아트딜러들의 지 대한 관심을 끌었으며, 1998년부터 는 각종 해외 아트페어에서 매진 사 례를 기록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커다란 규모를 자 랑하고 있는 스위스 바젤 아트페어 의 공로자인 전설적인 인물 에른스 트 바이엘러(86)도 신성희 화백의 작품에 관심을 가져왔다. 그는 바젤 아트페어가 열리기 이틀 전부터 특 별전을 기획하여 바이엘러 갤러리 에서 게오르그 바셀리츠를 포함한 세계적인 작가 열 명과 백남준, 이 우환, 김창렬, 신성희를 포함한 한 국의 대표작가 10명의 작품을 선정, 전시한 바 있다. 바이엘러 갤러리는 스위스 최고의 갤러리로서 주로 피 카소, 앤디 워홀, 잭슨 폴록 등과 같 은 대가들의 작품 전시만을 고집하 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들 그 룹에 신성희 화백이 어깨를 나란히

살아 있는 ‘변증법적 매듭의 세포’ 이처럼 세계 3대 아트페어를 비롯 한 해외의 각종 아트페어에서 신성 희 화백의 작품이 각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러한 현상에 대해 갤러 리현대의 도형태 대표는 명쾌하게 답한다며 1998년부터는 각종 해외 아트페어에서 매진 사례를 기록하 고 있다. “첨단 산업 생산물과 인공적인 것 에 익숙해져 있는 외국인들에게는 기계가 대신할 수 없는 인간의 혼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 마음 에 와 닿을 수밖에 없으므로 수많은 시간과 정성이 들어간 작품, 한마디 로 철저한 장인정신으로 태어난 작 품을 원하는데 그 대표적인 예가 바 로 신 화백의 작품이라는 것이다. ” 그의 작업은 평면의 한계를 넘어

회화와 조각을 넘나든다. 신성희 화 백의 작품을 바라보며, 과연 우리는 여전히 그림을 ‘그린다’고 말할 수 있는지 자문하게 된다. 이제 그림을 ‘짓는다’ 혹은 ‘건축한다’고 해야 하지 않을까? 신성희 화백은 캔버스에 그림을 그린 뒤 이를 작은 조각으로 잘라내 고, 이 조각들을 다시 접고, 묶고, 짜 고, 직조하며 매듭을 만들어낸다. 이 러한 이유로 해서 세간에서는 신 화 백을 ‘마티에르의 대가’라 부르기도 한다. 여기서 말하는 마티에르는 전 통적인 의미의 색채 위에 색채를 더 하는 단순한 덧칠이 아니다. 매듭을 통한 직조가 가지는 두께를 통해 평 면의 회화 위에 공간적 혁명을 일으 킨 것이다. “씨줄과 날줄처럼 그림의 조각들 이 자유롭게 만나는 곳마다 매듭의 세포들을 생산해낸다. 묶여진다는 것은 결합이다. 나와 너, 물질과 정 신, 긍정과 부정, 변증의 대립을 통 합하는 시각적 언어이다.”

2001년, 신 화백의 작가 노트에 쓰인 말이다. 이분법적인 세상을 보며 그는 모든 것들이 그의 그림 에서처럼 서로를 부르고 손짓하 며 이리저리 만나고 매듭지어지 는, 서로가 하나 되는 세상을 꿈 꾸었는지도 모른다. 작품의 타이틀이 말해주듯이 < 얽힘>, <생명 공간>, <소우주> 등 생명을 지닌 매듭 세포들 하나하 나가 서로 얽혀 평면의 한계를 초 월하고 ‘연속적인 해결책’을 추구 하게끔 하는 것이 바로 세계적인 아트딜러들을 매료시킨 이유가 아니었을까? 평생 화가의 길을 걸어온 것에 대하여 신성희 화백은 “제일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할 일을 한다는 사실에 늘 기쁘고 감사” 하며, 이 는 또한 "자연이 내게 가르쳐 준 것이며, 나를 나답게 만들어 준 것"이라고 말했었다. 공간을 품은 그의 회화를 보면서 삶의 공간과 깊이를 함께 본다.


| 74 | KOREA WORLD

APR 6, 2018


APR 6, 2018

코 리 아 월 드 | 75 |


Column

| 76 | KOREA WORLD

APR 6, 2018

|칼럼|

조용필과 아날로그 시대의 대중문화 사수기

낭만광대

전성시대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졸업. 현 경향신문 편집국 기획에디터. 공동시집 <그들은 다만 걸었다>, <오늘도 권투선수처 럼>, 시 해설집 <시는 아름답다>(사과나무), 에세이 집 <가수 이야기>(삶과 꿈), <낭만광대 전성시대>(세 상의 아침) 등 저서 다수.

대중문화의 역사를 쓴 매니저들 (3) 요절복통한 매니저들의 에피소드

매들어낸 신화 같은 이야기들도 많 니저들의 시대에 매니저들이 만

다. 스스로 매니저들이 '가요바닥'이라 고 얘기하듯이 각양각색의 경력을 가 진 인간군상들이 모여서 대중문화의 꽃을 피워보겠다고 악다구니를 쓰다 보니 정말 별의별 일들이 많았다. 지금 은 이제 거의 중진급 매니저로 레코드 사및 기획사를 운영하는 ㄱ씨는 온몸 이 칼자국투성이이다. 특히 배 부분을 가로지르는 칼자국은 한 두개가 아니 다. 그 때문에 ㄱ씨는 조폭 출신이라는 오명이 따라다녔다. 언젠가 그로부터 칼자국에 얽힌 사 연을 듣게 됐다. 20대 초반 그는 반공 청년단체 - 대개 이러한 단체들은 정 치인을 내세워 조폭들이 조직원을 구 성했다 - 의 똘마니였다. 어느 날 조직 의 보스가 일본대사관 앞에 가서 항의 시위를 하라고 지시했다. 일본과 국교 정상화를 앞두고 세상이 시끄러웠을 즈음이었을 게다. 급기야 보스는 항의시위를 넘어 단 지와 자해를 명했다. 명령에 살고 명령 에 죽던 시절, 또 그 당시는 조직의 보 스가 생계까지 책임져 주고 있었기에 거역할 수 없었다. 같이 갔던 누군가는 칼로 새끼손가락을 잘랐고, 그는 칼로 배를 죽죽 그었다. 그의 표현에 의하면 온 배를 칼로 그어서 피가 철철 흘렀 지만 치료는커녕 빨간약을 바르는 선 에서 응급처치를 했고, 그 때문에 상처 가 깊게 남았다는 설명이었다.

ㄱ씨한때 조직원으로 일했던 경

밑에서 일하던 ㄴ씨 역시

험을 가진이였다. 그는 젊었을 때 별명 이 쌍도끼였다. 특히 ㄱ씨 팀에서 일하 면서 ㄴ씨는 주먹으로 해결할 일이 있 으면 허리춤에 쌍도끼를 차고 가서 해 결했다는 전설같은 일화도 있었다. 70 년대만해도 연예인들이 지방의 나이 트클럽이나 카바레에 출연하게 되면 꼭 동네 건달들이 끼어드는 일이 많았

다고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출연료도 못 받고 얻어맞기도 하던 시절이었으니 초창기 매니지먼트 사업을 초창기 매니 지먼트 사업을 하던 이들에게는 '악으 로 까으로 정신'이 필요했던 것이다. 연 예인들 역시 자신들의 권익을 보장받기 위해서라도 힘 있는 조폭 출신들의 엄 호가 필요하기도 했다.

내지방에서 상경하여 연예인 로드 가 아는 또 다른 매니저 ㅎ씨는

매니저부터 시작했던 분이다. 그는 매 니저 초창기 시절 하루 세 끼가 아니라 6~7끼를 먹었다고 했다. 그렇다고 그 가 절대 대식가는 아니었다. 서울에 일 정한 거처가 없어서 방송사들이 몰려있 는 여의도 목욕탕을 집으로 삼아 살던 그의 일과는 4시경 시작됐다. 방송사 의 라디오 프로그램들이 한 시간 단위 로 편성돼 있었기에 6시, 7시, 8시 끝나 는 라디오 PD들과 줄잡아 아침 해장국 을 먹기로 약속한다. 6시 타임에 끝나 는 PD와 밥 한 끼를 먹은 뒤 다시 7시 에 끝나는 PD와 마치 처음 아침 해장을 하는 양 식사를 했다는 것이다. 그가 소속 가수들이 한꺼번에 '대박' 이 나는 바람에 주체할 수 없이 돈을 벌 고 있을 때의 일화도 유명하다. 결혼도 안하고 혼자 살던 그는 그 당시 강남의 룸싸롱에서 VIP로 통했다. 그도 그럴 것이 하룻저녁 30년산 발렌타인을 폭 탄주로 제조해서 10병씩 먹곤 했으니 최고의 대접을 받을 만했다. 그때 발렌 타인 한 병이 150만 원 정도로, 술값만 해도 1500만 원이 넘었다.

"네 사장님 칼로 예약했어요." "아니 왜 대한항공으로 하라니까 칼 로 예약한 거야, 다시 취소하고 대한항 공으로 해" 매니저 ㄷ씨는 160센티를 간신히 넘 은 작은 키에 땅딸막한 체구의 소유자 였다. 그가 어느 겨울 저녁 가라오케에 서 술을 마시고 있었다. 그런데 화장실 에 다녀오다가 옆 테이블 건달들과 시 비기 붙었다. 순식간에 건달 여러 명이 몰려왔다. 그때 매니저 ㄷ씨가 웃옷을 벗어부치고 의기양양하게 나섰다. 그런 데 아뿔사, 그가 입은 내복바지는 하필 빨간 내복이었다. 그것도 배꼽 위로 추 켜올려 입어서 보는 것만으로도 웃음을 자아냈다. 일전을 불사하려고 달려들던 건달들은 순간 웃음을 참지 못하고 자 지러졌다.

니저 ㅅ씨 역시 90년대 동시다발 적으로 음반이 히트하는 바람에 현금을 주체할 수 없었다. 그는 매일 저 녁 강남 룸싸롱의 방 여러개를 예약해 서 이 방 저 방을 오가며 방송국 PD등 가요관계자들을 접대했다. 그러다가 차라리 강남 룸사롱 한 곳 을 경영하기로 했다. 그런데 문제는 거 기서 터졌다. 얼굴마담 한 명을 앉혔는 데 그만 그녀의 치마폭에 푹 빠져버린 것이다. 이 절세미녀는 매니저 ㅅ씨가 벌어들인 돈을 차곡차곡 빼돌렸고, 매 니저 ㅅ씨는 결국 야반도주하여 남미로 날아갔다.

하는 사람이었다. 우선 가수 매니저 역 할을 해온 사람들의 일만 놓고 분석해 보자.

니저는 우선 운전을 잘해야 한다. 매니저들 사이에서는 '매니저운 전'이라는 말이 있다. 늘 스케줄에 쫓기 는 가수일수록 하루 이동거리가 엄청나 다. 이 때문에 매니저들은 각종 샛길과 지름질은 물론이고, 교통경찰에게 걸리 지 않고 운전하는 법을 일찌감치 터득 하고 있다. 누군가는 서울과 부산을 단 두 시간여에 끊었다든가, 강남역서 여 의도까지 10여분 만에 날아다니는 재 주도 갖고 있다. 게다가 매니저들은 음악도 잘 알아야 한다. 어떤 음악이 당대의 트랜드이고, 어떤 곡을 타이틀로 밀어야 하는가를 결정하는 건 최종적으로 매니저의 몫이 었다. 내가 아는 매니저들 중에는 악보 는 볼 줄 몰라도 귀신같이 히트곡을 찾 아내는 재주를 가진 이들이 여러 명 있 다. 또 스타를 발굴하는 예리한 눈도 갖 추고 있어야 자본을 투자해서 말아먹지 않는다.

탤송대본이나 시나리오를 보고 자

렌트나 영화배우 매니저 역시 방

니저 ㅁ씨는 목포 출신으로 한때

는 개인적으로 매니저야 말로 그

신이 키우고 있는 탤렌트나 배우에 적 합한 역인지 골라내야 하기에 작품 분 석 능력도 갖춰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는 작가와 감독의 역량이나 지명도를 꿰차고 있어야 하고, 제작사나 배급사 등과도 친분을 유지해 놔야 한다. 소속 가수나 배우가 TV 연예프로그램에 출 연하여 득이 될것인지 실이 될 것인지 도 면밀히 따질 줄 알아야 한다.

있고 예의도 있는 매니저였지만 가방끈 이 짧아서 고생이 많았다. 그를 둘러싼 에피소드가 많지만 하나를 소개하자면 이런 식이다.

멀티테이너라고 생각한다. 국정원이 음 지에서 양지를 지향한다면 매니저도 마 찬가지다. 영화 <라디오 스타>에서 한 물간 매니저 안성기가 그가 아끼는 가 수 박중훈에게 "저 스스로 빛나는 별은 없다"고 얘기하지 않는가.

강철 같은 체력도 기본이다. 새벽부 터 움직이는 매니저들은 밤에는 주고 술집에서 접대를 해야 했다. 폭탄주를 돌리는 것은 기본이고, 좀 더 즐거운 술 자리를 위해서 여러가지 개인기를 익혀 둬야 하는 것이 매지저다.

요즘은 한류의 양향으로 매니지먼트 가 기업화하면서 역할도 세분화됐지만 80년대만 해도 매니저는 모든일을 다

뿐만 아니라 경영에 대한 해박한 지 식이 없다면 쪽박을 찰 수밖에 없기에 경영능력 또한 필수적이다.

매니저들은 맥가이버

매나이트클럽에서 일했다. 의리도 나들이 관리하는 연예인들보다. 더

어느 날 소속 가수를 데리고 제주도 에 내려갈 일이 있었다. 사무실 직원한 테 비행기편 예약을 부탁했다. "대한항공으로 제주도 예약하라는 거 했나?"


APR 6, 2018

코 리 아 월 드 | 77 |


| 78 | KOREA WORLD

APR 6, 2018


APR 6, 2018

코 리 아 월 드 | 79 |


| 80 | KOREA WORLD

APR 6, 2018

김세준 사랑니 & 임플란트센터 Houston Oral Surgery & Implant Center

건강한 미소 서포터

03 e c i f f O 개원

임플란트/사랑니 수술 전문 병원! 휴스턴 최고의 시설/기술과 의료진! 일반 발치부터 전문 수술까지!이제 사랑니, 임플란트는 최고의 전문의 김세준 치과에게 맡기세요!! 임프란트 시술에 관한 전반적 수술

각종뼈 이식 수술

사랑니 발치 수술

전반적인 발치/ 틀니 수술

수면 마취 (IV Sedation)

김세준 사랑니 & 임플란트센터가 오피스1, 2에 이어 한인타운에서 더욱 가깝고 찾아 오시기 편한 리치몬드와 컬크우드 지역에 3번째 오피스를 개원했습니다. 최신시설로 더욱 정확하게 진료해 드리겠습니다. Westheimer Rd.

me l

Wes tfield Rd .

North Junction Plaza

Richmond A ve.

Bammel

152 FM 1960 #D Houston, TX 77073 281.821.3333

Rd.

Westpark Dr.

12121 Richmond Ave #316 Houston, TX 77082 713.589.3133

610

★ ET CJ es W ter TC Bl J vd .

W 26th St W 25th St W 24th St W 23rd St

vd Bl ter es

Cyp Bam

kwy

y.

미국 구강 악안면외과협회 정회원 인터내셔널 구강 악안면외과협회 정회원 미국 치과 마취과협회 정회원 한국 오스템 임플란트 코스 교수

ek P

North Fw

미시간대학 치대 박사 수석 졸업 텍사스대 의대 박사 졸업 텍사스대 메디칼센터 구강 악안면외과 전문의 미국 구강 악안면외과 보드 전문의 텍사스 구강 악안면외과협회 정회원

Cre ress

North Loop W

Ella Blvd.

(보드 전문의 치의학 박사, 의학 박사)

W Houston Center Blvd.

김세준 Sean Kim DDS. MD

1093

S Kirkwood Rd.

45

r. Westminster Plaza D

Office 01

.

1800 W 26th Street #205 Houston, TX 77008 832.831.8655

최신 시설, 최신 기술 3D입체 시티 스캔으로 보다 정확!하게, 보다 빠르게! 진료해 드립니다.

Office 02


APR 6, 2018

코 리 아 월 드 | 81 |


| 82 | KOREA WORLD

APR 6, 2018


APR 6, 2018

Essay

코 리 아 월 드 | 83 |

|에세이|

인생을 바꿔놓은 청량리역 노인과의 만남 신대원 졸업학기 중인 1988년 11월 11일, 휴강 소식에 환호성을 지르며 청량리역으로 향했다. 틈만 나면 어디 론가 휑하니 다녀오던 방랑벽이 또 걸 음을 재촉한 것이다. 역 광장을 지나고 있는데 대여섯 걸 음 앞서 걷고 있던 한 노인이 힘없이 고꾸라졌다. 생면부지의 할아버지를 돕다가 기차를 놓칠까 걱정됐고 다른 누군가가 도움을 줄 것이라는 생각에 그냥 지나쳤다.

지나가는 행인들에 대한 분노였다. 동 시에 ‘나는 이 일에 아무 책임이 없다’ 는 것을 증명할 핑곗거리를 찾았다. 신대원 졸업 후 독일유학을 다녀와 영성수련센터와 산속에 전원교회를 세우겠다고 아내와 이야기를 끝낸 터 였다. 쓰러진 그 노인을 돌보는 건 내 삶의 계획엔 전혀 없었다. 그래도 일 말의 신앙 양심은 남아 있어서 노인 에게 다가가 물었다. “할아버지 진지 는 드셨어요?”

과 제사장의 모습이 떠올라 너무 부끄 러웠다. 노인을 일으켜 근처 설렁탕집 으로 향했다. 노인을 의자에 앉힌 후 설렁탕을 시켰다. 손수건에 물을 묻 혀 그의 얼굴을 닦고 사지를 주물렀 다. 그는 나흘간 아무것도 못 먹었고, 지하도에서 잠을 청하며, 고물상에 박 스 등을 가져다주는 것으로 생계를 유 지한다고 했다. 노인과 헤어지고 그를 수용시설에라도 모셔다 드려야겠다 고 생각했다.

춘천에 도착해서 호숫가를 거닐거 나 커피숍에서 시를 쓰며 한나절을 보 냈다. 일주일 후 모교 채플에서 첫 시 집을 발간하는 꿈에 부풀어 있었다. 다시 기차를 타고 청량리로 돌아왔을 때는 밤이었다. 집으로 가기 위해 역 광장을 가로 질러가다 소스라치게 놀 랐다. 아침에 봤던 할아버지가 그때까 지 온몸을 오그린 채 광장에 누워 있 었기 때문이다. 마음속에 무언가가 치밀어 올랐다.

아무 반응이 없었다. 어쩌면 대답하 지 않길 바랐는지도 모른다. 다시 돌 아서서 가고 있는데 등 뒤에서 희미 한 음성이 들려왔다. “아니.” 뒤돌아서서 다시 할아버지를 봤다. 그때 마음속에 들려오는 음성을 들었 다. “나는 먹지 못했다 일도야. 너는 언제까지 나를 이 차가운 바닥에 눕 혀 놓을 셈이냐.” 주님의 음성이 죽어 가는 양심을 찌르는 듯했다. 강도 만난 자를 스쳐 지나간 레위인

이튿날 그를 다시 만나기 위해 청량 리역 광장의 시계탑을 찾았을 때 할아 버지는 다섯 명의 행려자를 데리고 나 왔다. 나는 울며 겨자 먹기로 그들에 게 설렁탕을 사드렸다. 그들은 청량리 수산시장과 야채시장의 쓰레기더미 에서, 경동시장의 한약방 처마 밑에서 잠을 청하고 역시 끼니 거르는 것은 일상이라 했다. ‘아직도 수도 서울 한복판에서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구나. 나는 내 가

- 최일도 족만 알고 살아 왔구나’ 하는 자책감 이 들었다. 할 수 있다면 그들에게 먹 거리와 잠자리를 제공해 주고 싶었다. 그날 이후로 가끔씩 그분들을 만나 러 청량리로 갔고 용돈은 날개 달린 듯 날아갔다. 턱없는 지출은 가계에 타격을 줬다. 아내는 혹 내게 다른 여 자가 생긴 것 아닌가 하는 의심까지 하게 됐다. 오해를 풀기 위해 하루는 아내와 함께 청량리역 근처 설렁탕집 을 찾았다. 그 할아버지와 여덟 명의 행려자들은 이미 식사를 끝내고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말없이 밥값을 치르 고 나오자 아내는 이 일을 계속할 거 냐고 물었다. 나는 긍정도 부정도 하 질 못했다. 이후 아내는 나를 말렸고 별명을 지어 불렀다. 일명 ‘대책없음’ 이라고. 고민 끝에 단안을 내리며 모 질게 마음을 먹었다. 청량리역 가까운 곳에 교회와 다일공동체를 반드시 세 워야겠다고. 독일유학과 전원 공동체 의 꿈을 고이 접어둔 채.


IT

| 84 | KOREA WORLD

APR 6, 2018

|IT뉴스|

네이버에 부는 혁신의 ‘새 바람’ 통할까 댓글정책개선부터 노조설립까지… 추락한 신뢰도 회복 기대 에 의문을 던지는 시각도 있다. 댓글정 책이용자패널은 네이버의 보여주기식 프로그램으로, 실상은 패널끼리 '탁상 공론(卓上空論)'만 하다가 끝나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노조가 비대해져 파업 등이 일어나게 될 경우 네이버가 대표 포털사의 위치 에 있는 만큼 큰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 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네이버가 혁신을 예고했다. 댓글정책 이용자패널 발족 및 사원 노조설립을 통해 문제를 적극 해결하고 변화를 끌 어내기 위한 큰 걸음을 시작한 것이다. 네이버는 꾸준히 댓글 조작 의혹에 시달렸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네이버 수사를 청원하는 글이 올라오 는 곤혹도 치렀다. 신뢰도에 타격을 입 으면서 올해 초에는 한명숙 네이버 대 표가 '네이버 댓글 서비스를 재검토하 겠다'고 직접 밝힌 바 있다. 추락한 신뢰도를 회복하기 위해 네이 버는 지난달 30일 댓글정책이용자패널 을 발족했다. 이는 뉴스 댓글 운영원칙 과 정책 등을 이용자와 함께 논의하는 모임으로 일반 이용자 20명으로 구성 됐다. 네이버는 원칙적으로 블라인드 방식 으로 이용자를 선발하되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연령, 성별 비중을 고려했 다. 이용자 패널은 오는 8월까지 월 1 회 간담회를 열고 네이버 댓글 정책개 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네이버 는 이를 토대로 댓글 서비스를 실제 개 선할 방침이다. 외부에서 댓글이 논란의 대상이였다 면 내부에는 경직된 사내 문화와 IT(정 보통신)업계의 열악한 근로조건 때문 에 사원들의 불만이 쌓였다. 여기에 네 이버가 뉴스 배치 조작 의혹 등에 휩싸 여 공정성을 의심받으면서 사원들의 불만이 최고조에 이르렀다. 결국 네이버 내부 변화를 위해 지난 2일 사원들이 노동조합을 출범했다. 노 조는 선언문을 발표하며 '초기의 수평 적 조직문화와 활발한 소통문화는 사 라졌고 수직,관료적 문화만 남았다'고 비판했다. 또 사원들이 포괄임금제와 책임근무

제라는 이름으로 정당한 노동의 가치 를 인정받고 있지 못하는 점, 투명한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음에도 네이버가 잇단 의혹에 휩싸인 점도 꼬 집었다. 네이버 노조는 결성과 함께 △사회 의 신뢰를 받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네

이버 만들기 △투명한 의사 결정 및 수 평적인 조직 문화 만들기 △열정페이 라는 이름 하에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 고 있는 IT 노동자의 근로조건 개선 위 한 연대라는 목표를 내세워, 조직 내 반 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네이버 측의 행보

이에 대해 네이버 관계자는 '댓글정 책이용자패널은 유일하게 이용자가 의 견을 표출할 수 있는 창구라는 데 의의 가 있다'며 '댓글 서비스 개선에 도움이 되는 패널의 의견은 즉각적으로 반영하 고 개선된 내용은 네이버 서비스 공지 를 통해 모두가 알 수 있도록 알릴 것' 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노조에 관해서는 '아직 막 노조 가 설립된 단계라 파업 등의 우려에 대 해서는 섣불리 말하기 어렵다'며 '다만 노조 설립은 헌법에서도 명시하고 있는 근로자의 기본권으로 회사가 관여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월마트, 금융 · 제약 잇단 진출... 아마존 압박 미국 유통업계 큰손 월마트가 온라 인 최강자 아마존에 맞서 금융업과 제약업을 확대하며 전방위 압박에 나 섰다. 3일(현지시간) 미 CNBC 방송에 따 르면 월마트는 송금업체 머니그램인 터내셔널과 손잡고 해외 송금 서비스 인 월마트투월드(Walmart2World)를 출시한다. 월마트 고객이 전 세계 200개국 이 상에 돈을 보낼 수 있는 서비스로, 은 행권에 편입되지 않은 사람이라도 가 족, 친구에게 송금하거나 요금을 지불 할 수 있다. 세계은행은 비은행권 인구가 20억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월마트는 4년 전 미국 내 송 금 서비스인 월마트투월마트 (Walmart2Walmart)를 시작해 한 번 에 2500달러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해외 송금에서는 50달러당 4달 러의 수수료가 붙고, 소요 시간은 짧 게는 10분, 길게는 3일 정도다. 미국 월마트 매장 4700곳과 온라인

몰인 월마트닷컴에서 이용할 수 있고, 이달 말에는 모바일 앱에서도 적용된 다. 월마트의 이러한 움직임은 아마존 을 견제하려는 전략이 숨어있다. 아 마존은 JP모건체이스를 포함한 금융 사와 손잡고 비은행권 고객을 겨냥해 당좌예금과 유사한 금융상품 출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월마트는 아마존이 넘보는 제약업 에서도 경쟁을 예고했다. 월마트는 보험 대기업 휴매나

(Humana)를 인수하는 초기 협상에 들어간 데 이어 제약 스타트업(신생 기업)인 필팩(PillPack) 인수도 검토 하고 있다고 CNBC 방송이 복수의 소 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월마트는 이미 미국 내 매장에서 의약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이들 회사 를 인수하게 되면 헬스케어 빅샷으로 부상하게 된다. 필팩은 온라인으로 의약품 주문과 배달을 가능하게 해준다는 점에서 월 마트의 눈 안에 들었으며, 인수 협상 가는 10억 달러 안팎으로 알려졌다.


IT

APR 6, 2018

코 리 아 월 드 | 85 |

|IT뉴스|

특허로 보는 아마존 기술혁신 보고서 기업 역사상 최초의 시가총액 1조 달 러를 넘어설 유일한 기업을 꼽는다면 전문가들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 체 아마존을 전망하고 있다. 현재 아마 존의 주가는 무서운 기세로 오르고 있 으며,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의 뒤 를 이어 시가총액 순위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아마존의 혁신 성장 비결은 무엇일까? 아마존 전략을 오랫동안 분석해 온 IT전문가 윤준탁 저자가 ‘아마존 혁신 (Amazon Innovation)’ 전략 보고서를 발행했다. 이 보고서는 플랫폼 스타트 업 전문 액셀러레이터 기관이자 대기 업 대상 플랫폼 전략,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컨설팅 기관인 로아인벤션랩(김진 영 대표, www.roailab.com)이 출간했 다. 아마존은 사업측면과 기술측면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혁신을 보여주고 있 다. 이 보고서에서는 아마존의 ‘혁신’을 좀 더 구체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는 방 법으로 ‘특허’를 분석했다. 아마존의 가장 중요한 사업영역인 드론-이커머스-하드웨어-물류/배송자율주행과 로봇 등 총 8개 영역 별 핵 심 특허를 분류해 주요 내용을 분석하 고, 이를 근거로 향후 실제 상용화가 될 경우, 시장과 소비자의 일상생활에 어떤 파급효과가 있을 것인지를 예측 했다.

美 실리콘밸리 기업들 '안티 페이스북' 팀 쿡 “고객 팔아 장사” 인터뷰서 페이스북 맹비난 다며 "만약 우리가 고객을 팔아 장 사를 했다면 엄청난 돈을 벌었을 것이다. 우리는 그런 짓을 하지 말 라고 지금 자리에 앉아있는 거다" 라며 페이스북을 비난했다. 저커버그 CEO는 이에 대해 2일 인터뷰에서 "부자만을 위한 서비스 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면 사람들이 감당할만한 뭔가를 만들어야 한다" 며 "인질범을 옹호하는 인질이 되 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각종 사회적 이슈에서 같은 목소 리를 내 왔던 미국 실리콘밸리 기 업들이 지난달 개인정보 유출 사태 로 물의를 빚은 페이스북을 상대로 무차별적인 비난을 쏟아내면서 '안 티 페이스북'으로 돌아섰다. 궁지 에 몰린 페이스북도 똑같이 업계를 헐뜯으며 맞불을 놨지만 현 상황을 무마하기는 어려운 형편이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 영자(CEO)는 2일(이하 현지시간) 공개된 미 인터넷 매체 복스와 인 터뷰에서 "우리가 돈을 내지 않은 사람은 신경 쓰지 않는다는 이야기 가 있는데 이는 매우 겉만 그럴듯 한 발언이며 전혀 진실과 다르다" 고 말했다. 그는 "세상 모든 이들이 소통하게끔 하는 서비스를 만든다

고 하면 거기에는 분명 돈을 내지 못하는 사람도 끼어 있다"고 주장 했다. 저커버그 CEO는 "결국 다른 많은 미디어처럼 광고 수익에 기 반을 둔 수익구조를 갖추는 것이 야말로 사람들을 연결하는 서비스 를 유지하기 위한 하나뿐인 합리 적인 방법이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지난달 팀 쿡 애플 CEO의 개인정보 규제 강화 주장 에 대한 저커버그 CEO의 대답이 었다. 쿡 CEO는 지난달 28일 미 정 보기술(IT) 전문 매체 리코드와 인 터뷰에서 자신이 만약 페이스북을 이끌었다면 "지금 같은 상황에 처 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온라인상에 고객들의 구체적 인 신상정보가 존재할 이유가 없

그는 "사용자들에게 돈을 뜯어 내려고 노력하는 기업들이 여러분 들을 계속 설득하도록 놔두자"며 " 기업들은 사용자들에게 자신들이 사용자들을 더욱 아낀다고 하는데 내가 보기에는 말도 안 되는 소리 다"고 비난했다. 미 경제전문방송 CNBC는 해당 발언이 애플의 고가 정책을 겨냥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페이스북을 향한 IT 업계의 비난 은 애플뿐만이 아니다. 미 뉴욕타 임스(NYT)는 지난달 18일 케임브 리지 애널리티카(CA)라는 데이터 회사가 지난 2016년 미 대선 당시 페이스북에서 얻은 개인정보를 토 대로 도널드 트럼프 캠프에 유권자 의 성향을 분석한 데이터를 제공했 다고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이 과 정에서 정보 수집을 용인하고 사용 자들에게 수집 여부를 알리지 않았

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을 빚 었다. 미국에서는 보도 이후 페이스북 탈퇴 운동이 발생했고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는 지난 달 23일 페이스북을 탈퇴했다. 모 바일 메신저 업체 스냅챗은 1일 만 우절 기념으로 페이스북을 비꼬는 기능을 추가했으며 다른 소셜미디 어 기업인 와츠앱의 브라이언 액톤 공동창업자는 페이스북 삭제 운동 에 동참했다. 페이스북 주가는 문 제의 보도 이후 2주간 16%나 급락 했다. 블룸버그통신 지난 2016년 미 연 방수사국(FBI)이 애플에게 아이폰 잠금 해제를 요구했을 때, 그리고 지난해 트럼프 정부의 반(反) 이민 행정명령 서명 당시 IT 업계가 합 심해서 반발했던 사례를 지적하며 상황이 그때와 달라졌다고 분석했 다. 국제 비영리 개인정보 보호단체 인 전자프런티어재단의 제니 갭하 트 연구원은 "개인정보 보호는 이 제 사업용 재화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람들이 다른 IT 대기업들 은 페이스북같은 행동을 하지 않았 다는 보장을 얻고 싶어 한다"며 "그 결과 제 2의 팀 쿡이나 일론 머스 크 같은 유명 IT 인물을 갈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Movie

| 86 | KOREA WORLD

APR 6, 2018

|영화소개|

다시 찾아오는 새로운 내일! "파도처럼 밀려오는 고통은 거부할 수도, 없는 척도 못해. 하지만 그 고통이 뭔지 제대로 바라보고 이겨나갈 방법을 찾는 다면 내일 우린 조금 더 행복해져 있겠지." 가슴 속에 각기 다른 아픔을 지니고 살아가는 빌, 카린, 웨스, 레이시. 외면해왔던 아 픔과 마주해야 하는 그 순간, 서로의 존재는 특별한 위로가 된다. 다시 찾아오는 새로운 내일! 우리, 해피 어게인!

해피 어게인 The Bachelors

믿고 보는 연기파부터 현재 가장 주목받는 청춘 라이징 스타까지! <해피 어게인>은 각자 다른 상처를 지닌 네 사람이 만나 서로를 이해하고 보듬어주며 아픔을 극복할 용기를 얻 는 감동 드라마로, 영화 팬들이 사랑하 는 J.K. 시몬스, 줄리 델피 등 명품 연기 파 배우들 그리고 현재 세계 영화계가 가장 주목하는 신예 조쉬 위긴스와 오 데야 러쉬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먼저 <위플래쉬>의 플렛처 교수 역 으로 제87회 아카데미시상식 남우조 연상을 수상한 J.K. 시몬스는 사랑하는 아내를 잃은 후 실의에 빠진 수학 교사 ‘빌’을 섬세하게 연기하며 지금껏 선보 였던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관객 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영화 정보 장르 ㅣ 드라마 시간 ㅣ 99분 감독 ㅣ 커트 보엘커 출연 ㅣ J.K. 시몬스, 줄리 델피, 조쉬 위긴스

<비포 선라이즈>에서 <비포 미드나 잇>으로 이어지는 ‘비포 3부작’을 통 해 사랑과 낭만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 은 줄리 델피는 빌의 직장 동료 선생이 자 마음씨 따뜻하고 사려 깊은 ‘카린’ 역을 소화하며 J.K. 시몬스와 환상적인 호흡으로 “특히 J.K. 시몬스와 줄리 델 피를 주목해야 한다. 두 사람은 다른 영 화에서 보여줬던 모습보다는 더 부드 러운 연기를 보여주며 상처받은 인물 들을 매력적으로 그려냈다.”(Common Sense Media), “줄리 델피의 위트와 J.K. 시몬스의 재능이 만나 진짜 재미를 선사한다”(Film Inquiry) 등 해외 언론 매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한편 탄탄한 연기력으로 현재 가장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는 배우 조쉬 위 긴스는 마음속 상처를 드러내지 않은 채 낯선 환경에서 적응하려 노력하는

아들 ‘웨스’ 역을 연기했고, 그레타 거 윅이 연출한 화제작 <레이디 버드>에 발탁되며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오데 야 러쉬는 비밀스러운 상처를 숨기고 있는 차가운 소녀 ‘레이시’ 역을 맡았 다. 두 젊은 배우는 ‘<해피 어게인>을 통 한 발견’이라는 찬사와 함께 언론과 평 단으로부터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 았다. 특히 눈빛과 표정만으로 내면에 지닌

상처와 아픔을 표현하는 뛰어난 연기 를 선보인 두 배우에게는 “조쉬 위긴스 는 어디에 숨어있었는지 놀라울 정도 다. <해피 어게인>을 통해 또 한 명의 스타가 탄생할 것 같다. ‘인디계의 센세 이션’이라고 불릴만하다. 조쉬 위긴스 와 오데야 러쉬는 찬사받아 마땅하며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Film Inquiry), “조쉬 위긴스와 오데야 러쉬 가 연기한 두 인물 간의 관계는 진실되 고 가슴에 사무친다.”(Q Network Film Desk) 등 극찬 세례가 쏟아져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예고한다.


APR 6, 2018

코 리 아 월 드 | 87 |

스님의 하루 <제 157화>

아버지가 흑인과 결혼하는 걸 반대 합니다 법륜스님 현대인들의 공허함과 인간성 상실이 일 탈을 넘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 운데 '즉문즉설'을 통해 대안적인 삶을 이야기해 오고 있다. 정토회 지도법사이 며 평화재단 이사장이다. 지은 책으로는 '인생수업', '스님의 주례사' 등이 있다.

두 웃음) 지금 여론조사하면 국민의 75

"부모 입장에서는 기독교신자라면 같

“질문자는 그런 곳에 산 경험이 있고,

퍼센트가 탄핵을 찬성하고, 15퍼센트가

은 기독교신자끼리, 불교신자라면 같은

아버지는 흑인 얼굴도 보기 어려운 한국

반대한다고 나오지요?”

불교신자끼리 결혼했으면 좋겠고, 일본

에서 살고 있어서 환경이 서로 다른데다

인이나 중국인보다는 같은 한국인이랑

가 질문자의 아버지가 부처님이나 예수

“예.”(청중들)

결혼했으면 좋겠고, 외국인 중에서도 흑

님도 아닌데,(모두 웃음) 질문자의 견해

“그런데 반대한다는 15퍼센트도 꽤 많

인이나 백인보다는 같은 동양인이랑 결

에 아버지가 부처님이나 예수님처럼 다 동의해 주기를 바라면 안 되지요.

은 숫자예요. 5,000만 인구 중에 15퍼센

혼하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 거예요.(모

“저는 지금 프랑스 파리에 살고 있는

트면 750만 명이니까 적은 수는 아니에

두 웃음) 부모들은 자녀들의 안정된 삶

데, 농담반 진담반으로 말씀드리자면, 저

요. 그런데 15퍼센트가 75퍼센트한테

을 바라는 존재들이니까 그러는 거지,

기껏 프랑스까지 유학 보내놓으니까

는 흑인이랑 결혼할 수도 있다고 생각

‘소수다. 편협하다’고 하면 그건 옳은 표

꼭 흑인이나 백인을 차별해서 그러는 게

겨우 한다는 소리가 ‘아버지는 편협하

하는데, 저희 아버지는 ‘흑인이랑은 안

현이 아니에요.

아니에요.

다. 아버지 생각은 틀렸다’고 하네요.(모

된다’는 거예요.(모두 웃음) 저희 아버 지 생각이 너무 잘못되지 않았어요, 스 님?”(모두 웃음)

두 웃음) 그러니까 질문자와 아버지의 생각이

그러니까 질문자는 ‘아버지는 그런 한

다른 것을 두고 질문자가 ‘아버지의 생

국사회 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에 그런 생

자, 우리는 피부빛깔이나 종교, 또는

“누가 잘못됐다는 거예요?”

각이 잘못됐다. 틀렸다’고 하면, 질문자

각을 할 수도 있겠다’라고 존중해야지,

성별로 사람을 차별해서는 안 됩니다.

“저희 아버지요.(모두 웃음)

야말로 편협한 사고를 하는 거예요. 아

아버지의 생각을 바꾸려고 하면 안 됩니

동시에 사람마다 다른 기호도 존중해야

“아버지 생각이 잘못된 거예요, 아버

버지는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 거예

다. 그렇다고 아버지가 시키는 대로 살

합니다. 즉 그가 남자를 좋아하든 여자

요. 그러나 질문자가 아버지의 노예나

필요는 없어요. 질문자는 질문자의 신념

를 좋아하든, 그가 일본사람을 좋아하든

종은 아니니까 아버지가 하라는 대로 할

대로 살되 아버지가 반대하더라도 ‘예,

흑인을 좋아하든, 그의 취향은 취향대로

필요는 없어요. 질문자가 선택해서 살면

아버지 마음은 알겠습니다’ 하고 받아

존중해야 합니다.

됩니다. 그러나 ‘아버지 생각이 틀렸다’

들이고, 만약 질문자가 흑인과 결혼하게

는 건 굉장히 위험한 생각입니다.

되더라도 ‘아버지의 생각과 다른 결혼을

만약 아버지가 ‘흑인은 나쁘다’고 하면

하게 되어서 미안합니다. 그러나 아버지,

그건 문제가 되겠지만 ‘흑인이 싫다’는

지의 생각이 질문자랑 다른 거예요?” “다른 거죠.” “다른데 왜 잘못 됐다고 해요? 자, 여 기 계신 청중들 중에 연세가 50세 이상 인 분들은 제 질문을 잘 듣고 손을 들어 서 의견을 표시해 주세요.

질문자의 첫 번째 질문과 두 번째 질

사람은 다 똑같습니다. 외양은 이미지일

그 사람의 기호나 취향까지는 우리가 어

문을 모두 들어보니까 질문자는 자기 생

뿐이에요. 흑인 중에도 훌륭한 사람이

떻게 할 수가 없는 거예요. 그런 것까지

자기 딸이 흑인 남자와 결혼하겠다고

각과 다른 건 ‘틀렸다’고 나오네요?(모두

참 많습니다’라고 말하면 됩니다.”

우리가 통제하려고 하면 안 됩니다. 예

할 때 찬성할 분은 손을 들어보세요.(모

웃음) 그런데 프랑스는 전통적으로 타인

두 웃음) 하나, 둘, 셋, 넷, 다섯, 이 많은

의 의사를 존중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분들 중에 다섯 분밖에 안 계시네요. 자,

나라인데, 질문자는 프랑스에 산다면서

이번에는 질문자가 대답해 보세요. 아버

어떻게 그렇게 편협한 생각을 갖게 되었

“그거야 저도 모르죠.(모두 웃음) 질문

지 생각이 잘못 됐어요, 아니면 아버지

는지 모르겠어요.(모두 웃음) 평범한 한

자는 프랑스에서 사니까 잘 알 텐데, 프

생각이 보편적인 생각이에요?”(모두 웃

국인 부모들은 인종차별을 떠나서, 다시

랑스나 유럽에는 전체 인구 중에 흑인

음)

말해서 흑인이냐, 백인이냐를 떠나서 만

인구가 꽤 비중을 차지하지요?”

“보편적이긴 한데, 편협해요.”

“(질문자의 아버지:) 그 흑인 청년이 훌륭한지, 아닌지 모르잖습니까.”

약 자녀가 일본인과 결혼을 한다고 해도

“예.”

찬성이 많을까요, 반대가 많을까요?”

“또 흑인들이 학계나 스포츠계나 예술

“보통 소수의 의견을 편협하다 그래 요, 다수의 의견을 편협하다 그래요?(모

를 들어 ‘한식은 좋고, 프랑스 음식은 나

계에 많이 진출해 있지요?” “반대가 많아요.”(청중들)

“예.

휴스턴 정토회 법회 안내 삶 속에서 느끼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명쾌한 해법을 제시하는 법륜스님의 영상 강연을 통해 내 안의 행복을 만들어가는 자리입니다.

내용: 장소: 시간: 문의: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영상 강연 휴스턴 한인회관 2층 C211호 매월 첫번째 일요일과 세번째 일요일 오후 2시 832-367-1329, houston@jungto.org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은 유튜브, 카카오톡 스님의 하루, 팟캐스트, 희망편지 앱을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 http://www.jungtosociety.org - www.facebook.com/jungtosociety - www.youtube.com/user/jungtosociety

안드로이드 play store와 아이폰 app store에서 법륜스님의 희망편지를 검색하세요!

쁘다’고 하면 문제가 되겠지만 ‘나는 프 랑스 음식보다는 한식이 더 입맛에 맞 다’고 하면 그건 ‘옳다, 그르다’로 판단할 수 없는 거예요. 알았지요?” “예, 잘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모 두 박수) 질문자가 가볍게 인사하고 자리에 앉 았습니다. 웃음 가득한 얼굴이 한껏 자 연스럽고 편안해보였습니다.


| 88 | KOREA WORLD

APR 6, 2018

(713)827-0063

(713)827-0063


APR 6, 2018

코 리 아 월 드 | 89 |

(713)827-0063


| 2A | KOREA WORLD

APR 6, 2018

뉴 매니지먼트

바 & 노래방 (구)쎄시봉

7pm - 2am

1901 GESSNER RD #B Houston TX 77080

휴스턴 최고의 노래방 기계 및 최신곡 매달 업데이트

각종 주류 및 안주류 구비

281-888-5240

함께 일하실 직원분 구함 SOJU

832.970.9982 213.700.2913


APR 6, 2018

코 리 아 월 드 | 3A |


| 4A | KOREA WORLD

APR 6, 2018


APR 6, 2018

코 리 아 월 드 | 5A |


Enjoy

한류스타

Page 6 | APR 6, 2018

송지효 “불륜 미화 우려 알지만 ‘내 사람의 소중함’ 일깨워”

배우 송지효(37)가 영화 ‘바람 바람 바람’(감독 이 병헌)으로 오랜만에 스크린에 컴백한다. ‘불륜’을 소 재로 한 어른 코미디로 가벼운 듯 가볍지 않게 ‘내 곁 에 머물고 있는 사람에 대한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 한다.

잔혹한 진실에 대해 말하고자 하지만 결국 소재의 한 계상 일각에서는 ‘불륜을 미화하는 게 아니냐’라는 우 려를 나타내고 있다. 실제 언론·배급 시사회 이후 ‘불 륜’에 대한 감독의 시선과 해석을 두고 엇갈린 반응 이 나오기도 했다.

송지효는 최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출연 배우들 은 물론 감독님에 대한 신뢰, 작품 자체가 주는 재기 발랄함이 일단 너무 좋았고 가식 없이 솔직한 ‘미영’ 캐릭터의 매력에 끌려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송지효는 이에 대해 “물론 어떤 면에서는 그런 지 적을 할 만한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도 생각한다 . 하 지만 분명 그게 전부인 영화는 아니다”면서 “소재는 소재일 뿐, 사실 그 소재를 가지고 네 남녀가 토론을 하고 저마다의 방식으로 진짜 소중한 것에 대해 깨달 아가는 이야기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미영은 8년차 부부 생활에서 보여줄 수 있는 일상 적인 느낌이 굉장히 잘 묻어 있는, 가식도 없고 할 말 도 다 하고, 의리도 있는 인물이에요. 다소 눈치가 좀 없이 둔하고, 상대방을 잘 믿고, 의리를 중요시하는 등의 모습이 저와 닮아 있었고, 워낙 캐릭터 하나하나 가 생생하게 살아 있어서 선뜻 합류하게 됐어요. 실제 로 현장은 촬영 내내 너무나 즐거웠고요.” 영화는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바람’의 전설 석근 (이성민 분)과 뒤늦게 ’바람’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 매제 봉수(신하균 분), 그리고 SNS와 사랑에 빠진 봉 수의 아내 미영 앞에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제니(이 엘 분)가 나타나면서 걷잡을 수 없이 꼬이게 되는 상 황을 그린다. 감독은 불륜, 그 짜릿하고 달콤한 이면 뒤에 숨은

“물론 결혼의 환상을 깨는? 불륜 미화로 볼 여지가 있을 수 있죠. 그렇게 느끼시는 분들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바람’은 소재일 뿐, 그것에 대해 네 남녀가 굉 장히 현실적인 토론을 하는 영화라는 생각으로 연기 했어요. 유쾌한 코미디로 풀어낸 만큼 단편적인 장면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흐름과 결론을 도출해가는 과 정을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불륜 그 자체 보 다는 그걸 소재로 얼마나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 는지 봐주세요. 그리고 선배님(이성민, 신하균)들의 엄청난 코미디 연기도 만끽하실 수 있고요. 매력덩어 리 이엘씨 역시 그 자체로 관전 포인트예요. (웃음)” 극 중 이성민의 동생이자 신하균의 아내 미영을 연 기한 그는 “나의 캐릭터만 보자면 8년차 현실 부부, 현실 남매의 케미를 잘 보여주는 게 가장 큰 숙제였

다”며 “감독님의 재기발랄하고 맛깔스러운 대사를 표 현하는 게 사실 쉽지만은 않았다. 글로 읽을 땐 너무 잘 읽히는데 내가 감독님의 호흡으로 자연스럽게 연 기하자니 너무 어렵고 감이 안잡히더라”라며 고충을 털어놓았다. “감독님께서 특별한 리액션 없이 ‘지효씨 답게 하시 면 돼요’라고만 말씀하셨는데 사실 그게 제일 어렵더 라고요. 제가 해매니까 이성민 선배님께서 조언을 정 말 많이 해주셨고, 현장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다 함께 으쌰으쌰하는 분위기가 강해서 편하게 적응해갈 수 있었어요. 아쉬움이 있다면 막상 완성된 작품을 보니 ‘아, 저런거구나’를 너무나 잘 알겠더라고요. 다시 하 면 더 잘할텐데!(웃음)” 그는 “오랜만에 관객들과 만나는 만큼 설레고 또 떨린다”면서 “아직 개봉전이라 소재를 두고 많은 우 려들이 있지만 선입견 없이 재미있게 즐겨주셨으면 좋겠고, 편안하게 봐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Central

Texas/Mexico

Page 7 | APR 6, 2018

센트럴 텍사스/멕시코뉴스 화랑컵으로 하나된

휴스턴, 달라스, 어스틴

뿐만 아니라 새로 임용된 어스틴 한인 회 회장님이 직접 방문 하시어 자리를 빛내주셨으며 대회 개막식에서 응원 메 시지를 전달했다. 화랑컵은 텍사스내 한인이 가장 많은 달라스와 휴스턴 그리고 어스틴을 중심 으로 치뤄지며 세 도시간 정기적인 교류

의 장을 만든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번 대회 행사 진행과 준비를 맡은 어 스틴 대표 이상기 (26, 토목과 석사과정) 는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 았다. 세 도시의 한인 축구팀에게 연락 을 하고 홍보를 하는 과정도 꽤나 힘들 었지만 당일 대회가 무사히 끝나야 한다 는 부담감이 컸다. 야외 행사이기에 날씨 운이 따라줘야했다. 멀리서 오시는 팀들 이 많기에 문제없이 잘 끝냈으면 했는데 다행히도 행사가 잘 마무리 되어 기쁘다. 특히나 반찬천국 이청수 사장님과 양의 진, 이정환 등 화랑팀원들의 도움이 컸 다. 앞으로도 화랑컵이 지속되기를 바란 다” 라고 소회를 전했다. <김우진 기자>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특히 ‘The Wailers’, ‘Black Uhuru’, ‘Collie Buddz’, ‘Kabaka Pyramid’, ‘Sister Nancy’ 등 현 재 최고의 주가를 기록하고 있는 레게 아 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한다. 또한 다양한 Food Bank 업체가 페스티벌을 후원하며

행사당일 다양한 먹거리 및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티겟은 www.eventbrite.com 에서 온라 인 구매 가능하며 출연 아티스트들 및 무 대 정보는 http://www.austinreggaefest. com 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우진 기자>

치열한 공방 끝에 Fc개발이 우승컵을 거 머쥐었다. 3등은 화랑 Fc에게로 돌아갔 다. 특히나 이번 대회는 어스틴에 위치 한 ‘반찬천국’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받 았다. ‘반천천국’은 이번 대회 뿐 아니라 UT 학생회에서 개최하는 다양한 이벤트 에 아낌없은 지원을 해주고 있다.

지난 31일 (토)에 어스틴에 위치한 East metropolitan park에서 오전 9시부 터 오후 5시까지 ‘제 5회 화랑컵’ 축구대 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휴스턴, 달 라스 그리고 어스틴의 7개팀이 참석하 여 서로의 기량을 뽐냈다. ‘화랑컵’은 매

년 봄 텍사스의 한인 축구팀들이 모여 토너먼트 형식으로 치뤄지는 축구 대회 이다. 이번 대회의 결승전은 Fc개발과 Winning eleven팀의 대결로 치뤄졌다.

자유, 영혼, 열정의 음악을 만끽하라!

2018 어스틴 레게 페스티벌 2018 어스틴 레게 페스티벌이 4월 20 일부터 22일까지 Auditorium Shores (800 W Riverside Dr, Austin 78704) 에 서 성황리에 개최된다. 어스틴 레게 페스 티벌은 올해로 25번째를 맞는 전통있는 레게축제로서 전 세계 각지의 유명 레게 아티스트들 참여한다. 레게는 전통적인 흑인 댄스뮤직으로 서 1968년에 카리브해 자메이카에서 발 생한 신생 대중음악이다. 영국의 록기타 연주자인 E.클랩턴(1945∼ )이 말리의 작 품 《나는 보안관을 쏘았다 I shot the Sheriff》를 연주한 것이 계기가 되어, 미

국 ?유럽에서 말리의 인기가 급상승하였 고, 레게는 국제적으로 각광을 받게 되었 다. 때마침 런던에는 자메이카 이민이 증 가하여 1970년대 후반부터 영국을 본거 지로 한 레게음악가도 잇달아 나타났다. 1980년대로 접어들자 토스트(toast) 또 는 DJ라고 불리는 보컬형, 그리고 러버즈 록(lovers rock)이라 일컫는 러브 발라드 적(的)인 것 등 레게는 다양화하여 세계 의 대중음악에 폭넓은 영향을 끼쳤다. 현 재 미국에서는 힙합과 함께 젊은이들의 문화를 상징하는 하나의 아이콘으로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 A8 | KOREA WORLD

Central Texas/Mexico

APR 6, 2018

|센트럴 텍사스/멕시코뉴스|

재외동포 이번에도 지방선거 참여 못하나…

재외국민 지방선거 투표권 부여 공방

2018년 6월 지방선거가 현행법대로 치뤄질 경우, 재외국민의 선거권 행사는 불가능하다. 재외국민 선거는 2009년 2 월 공직선거법 개정을 통해 부활하여 2012년 19대 총선 이후 실시되어왔으나 지방선거의 경우 내국인이 재외국민이 라는 이유 때문에 참여가 불가능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해 심 재권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2018년도 지방선거에서 주민등록이 확인된 국민

이 외국에서 투표할 수 있게 하는 ‘공직 선거법’ 개정안을 국회에 발의했다. 개 정안에 따르면, 사전 투표기간 개시일 전 출국해 선거일 후에 귀국이 예정된 사람, 외국에 머물거나 거주하며 선거일 까지 귀국하지 아니할 사람에게까지 투 표권을 인정한다. 심 위원장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재 외국민 선거제도를 확대해도 주민등록 이 없는 재외동포 등에게까지 선거권을

인정하는 건 아니다"며 "이미 프랑스·독 일·핀란드·스페인·스위스·스웨덴·호주 등에서도 재외국민 재외선거를 실시하 고 있으며 평등권과 보통선거원칙을 명 시한 우리 헌법정신에도 부합하는 것"이 라고 밝혔다. 그러나 정치권의 합의로 국민투표권 이 개정된다하더라도 이번 6.13지방선 거에서 해외에 체류 중인 재외국민들은 투표에 참여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 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재외국민은 대선 과 총선만 투표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기 때문에 지방선거에도 투표하려면 공직선거법 개정작업이 함께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다. 27일 선거관리위원회, 행정안전부 등 에 따르면, 공직선거법상 재외국민은 재 외공관에서 6?13 지방선거 투표권을 행

사할 수 없다. 다만 특정 지자체 내 주민 등록이 되어 있는 재외국민은 선거 당일 국내에 입국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 다. 행안부 관계자는 “부재자 투표신청 이 시작되는 5월22일 기준, 3개월 전인 2월22일부터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투 표권 행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외교부의 2017 재외동포 현황에 따르 면, 지난해 말 기준 재외국민은 약 267만 명으로 이 중 영주권자(105만명), 유학 생(27만명)을 제외한 일반 체류자는 135 만명에 달한다. 한편 현재 한국 국회에 는 주민등록이 설정돼 있는 19세 이상 한국 국적자에 한해 지방선거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 안이 계류되어 있는 등 해외 유권자들이 지방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논의가 한창 진행 중이다. <김우진 기자>

다, 호주 등 10개국 영사단 (Dennis Dunhem 오클라호마 한국 명예영사 등 4개국 명예영사 포함)이 참석 하였으 며, 보잉(항공사), GRDA(수력발전사),

오클라호마 주립대학 등 현지 소재 유 력기업 및 대학 관계자 총 100여명이 참석 <휴스턴 총영사관 보도자료>

휴스턴 총영사관 김형길 총영사

오클라호마시티 2018 Consular Summit 참석 김형길 총영사는 Mary Fallin 오클라 호마 주지사 초청으로 4.2-3간 오클라 호마시티에서 개최된 2018 Consular Summit에 참석했다. 김 총영사는 금번 오클라호마 방 문 계기, 4.3.(화) Mary Fallin 주 지사 와 별도 환담하고, 최근 한반도 정세와 관련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한-오클라호마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 환했다. 김 총영사는 한-오클라호마간 교역 이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음을 평가하고, 에너지 및 항공, 농식품 등

협력 잠재력이 큰 분야를 중심으로 협 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 행사 개요 - 오클라호마 주지 사실 산하 국제협력팀(Governor’s International Team, OKGIT) 주관 으로 4.2-3간 오클라호마 방문 / * 4.2(월) 16:00-19:00 영사단 환영 리 셉션 19:00-21:00 GIT 주최 만찬 * 4.3(화) 08:00-10:00 오클라호마 비즈 니스 환경 브리핑 11:00-13:00 Mary Fallin 주지사 초청 오찬 - 금번 행사 에는 본직을 포함 독일, 프랑스, 캐나


| 2A | KOREA WORLD

APR 6, 2018


Central Texas/Mexico

APR 6, 2018

코 리 아 월 드 | A9 |

|센트럴 텍사스/멕시코뉴스|

멕시코 Semana Santa(Holy Week), Via Crucis(십자가의 길) 가능 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가 카톨릭 교 회에서 정한 청년의 해라는 점에 의미를 두어 청년들 에게 행사를 맡기게 되었습 니다.

2. 일만 미사와 다른 점은? 일반 미사 시간에는 3개의 독서를 하는 데, Vigilia Pascual 에서는 9개의 독서를 낭독하여 그리스도의 구원의 역사에 관 하여 자세 하게 이야기 합니다. 평소보다 훨씬 많은 천 여명이 신도가 참석 하여, 일반 미사 시간인 1시간 보다 긴 2시간 15분 동안 모두 경건 하게 부활의 의미를 간직 하였습니다.

▲ Juan José 주임 신부

지난 3/31(토), 저녁 7시에 멕시코 전 역 에서 미사가 열렸다. 카톨릭 에서는 Vigilia Pascual 이라고 부르는 가장 중요 한 미사중 하나 인데, 이 부활성야(復活 聖夜) 철야제(徹夜祭)는 성 토요일과 부 활절 사이에 행해져 죽음의 어둠 속에서 그리스도가 승리하여 부활하여 새로운 삶을 얻는 과정이 중점적 으로 강조 되며, 어둠을 밝히는 빛의 상징으로 중요시 된 다. 신부가 먼저 거대한 초에(Gran Vela) 불을 붙이고, 각자 가지고 온 초에 신도들 이 불을 옮기 면서 성스러운 의식이 시 작 되었다. 인구 약 1억 2천 만명 중 90% 가 카톨릭 신자인 멕시코 에서는 매년 Semana Santa 기간을 년중 가장 큰 축제 이자 성스럽게 보낸다. 유서 깊은 성지 및 각 지역 에서는 <Via Crucis> 라고 불리는 “그리스도의 수난을 재현 하는 십자가의 길” 을 실제 로 행 하는데, 이는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 가신 예수님이 십자가를 메고 고통스럽 게 걸은 길을, 신도들이 실제로 걸으며 돌

몬테레이의 한인 카톨릭 신자들은 동 포수가 몇 백명 안되던 시절, 신도들 집 에 모여 믿음을 키워 오다가, 기아차 진출 로 동포수가 많아진 2014년 부터는 산 페

드로에 위치한 멕시칸 현지 성당(Fatima) 을 빌려, 매주 일요일 아침 9시에 미사를 보고 있다. 작년 말에는 세례자가 9명, 첫 영성체 자가 17명으로 몬테레이 한인 사 회의 정신적 안식처로 힘든 해외 생활을 극복하는 삶의 길잡이가 되고 있다. 현 재 총 신도수는 160 여 명으로 매월 지역 별로 반 모임을 하고 있으며 주임 신부인 Modesto Mario 신부의 집전 아래 한국어 로 통역 되며, 2~3개월마다 멕시코 시티 에서 한국인 신부가 방문하여 미사를 주 관 한다. 한국인 카톨릭 미사 및 공소에 관하여 궁금 하신 분은 아래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기수 기자> Fatima 성당 (Parroquia NTRA. Senora de Fatima) 주소 : Rio Eufrates, Del Valle Sector Fatima, San Pedro Garza Garcia, N.L 김 안젤라 사목회장 : Cel. 81 1044 6738 / 전 프란치스코 부회장 : Cel. 81 2326 3733

아 가시기 전 까지의 고통과 시련을 같이 느끼는 것이다. 몬테레이 에서는 Santa Maria Goreti 와 Basilica de Gudalupe 가, 멕시코 시 티 에서는 Iztapalapa 가 Via Crucis 로 가 장 유명 하며, 매년 수많은 신도들이 모 여 그 뜻을 기린다. 누에보 레온주 아포다카 센트로에 위 치한 San Franciso de Asis 성당 에서도 이날 “부활성야 철야제” 미사가 성당 밖 인 센트로 광장 에서 열렸다. 이 미사를 집전한 Juan Jose 주임 신부 를 만나 보았다

1. 광장에서 미사를 집전 하셨는 데? 올해, 처음으로 교회가 아닌 광장 에서 미사를 개최 했는데, 보다 많은 신도 들 을 참여 하게 하고 교회가 더 넓게 세상 을 포용 하려는 의미 입니다. 청년 신도 들이 적극적 으로 제안 하고 준비 하여

▲ 한인 임대 성당 Fátima


Central Texas/Mexico

| A10 | KOREA WORLD

APR 6, 2018

|센트럴 텍사스/멕시코뉴스|

한국의 기업문화와 멕시코 근로문화

전문가 기고

- 역사에서 문화를 묻다 엄기웅 멕시코 Mundus Apertus 법무법인 대표 변호사 고려대 정치학사 / 서울대 경제석사 멕시코 UNAM대 법학사 (논문과정 수석졸업) 현, 멕시코 Mundus Apertus 법무법인 대표 변호사 연방대법원 승인 유일 통번역사

멕시코에서 우리 기업들에 대한 법률자문을 하는 것을 업으로 삼고 있다. 따라서 노무소송도 자주 맡게 된다. 피고가 된 회사 입장에서 노무 소송을 대응하다 보면 재미있는 사 실을 발견하게 된다. 원고인 근로자 가 소송을 거는 가장 큰 동기는 금 전적인 문제가 아니라 인간적인 문 제라는 것이다. 회사에서 겪은 인간관계에 대한 불만이 발단이 되어 변호사를 찾아 가 위임장을 써주고 이 변호사는 일 사천리로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거 는 패턴이 많다. 이번호와 다음호 총 2회에 걸쳐 살펴 볼 주제는 한국의 기업문화와 멕시코의 근로문화이다. 양국의 문화가 어떻게 다른지 알아 보고, 이러한 문화 갈등을 어떻게 극 복해 낼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 다. 우선 이번 호에서는 한국의 기업 문화의 특성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멕시코 근로자들이 이해하기 어려 운 부분들을 헤아려 보는 시간을 갖 도록 하겠다.

에게 충성을 다해야 한다는 의식이 강하다. 따라서, 과도한 충성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집단적 책임감이란, 내가 속한 국가, 사회, 가정의 일을 나의 일로 치환해서 생각하는 사고 방식을 말한다. 대표적인 사례로 1997년 말 IMF 사태 때 한국의 어머니들이 들고 나 온 금반지를 들곤 한다. 회사가 곤 경에 처하면 나는 회사의 일원으로 서 나의 급여를 삭감하면서까지 회 사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려는 행동을 보이곤 한다. 물론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과 특히 세월 호 이후로 세태가 많이 바뀌었다고 하지만, 여전히 글로벌 스탠다드 관 점에서 봤을 때 한국의 집단 책임주 의는 그 색을 분명히 하고 있다. 성 숙한 개인주의는 많이 후퇴되어 있 는 모습이다. 위계적 구조라는 것은 회사의 의사 결정에 있어 하향식 결 정만 있을 뿐, 상향식 의견 개진이 힘든 구조를 의미한다. 아랫사람의 의견이 경영진까지 도달하기가 매 우 힘들다.

한국의 기업문화 - 성리학 우리는 한국사람이기 때문에 우리 문화를 잘 안다고 치부하기 쉽다. 하 지만 꼭 그런 것도 아니다. 한국 기 업문화는 크게 성리학과 군사문화 에서 기인한 측면이 크다. 고려말에 전래된 성리학은 기존의 유교에 비 해 인간의 심’성’과 우주의 근본인 ‘리’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따 라서, 조화로운 위계질서를 추구하 기 때문에, 충성심, 집단적 책임감, 위계적 구조, 성별 역할의 차이를 강 조하는 특성이 있다. 하나씩 살펴보 자. 충성심은 한 나라에 하나의 주군 이 있고 모든 구성원은 주군에게 충 성을 다해야 하는 것처럼, 한 회사에 는 오너가 있고 회사원들은 그 오너

성별 역할의 차이라는 것은 성리 학에서 강조하는 ‘온 우주의 사물이 고유의 역할이 있고, 조화롭게 각자 의 역할에 충실할 때 만물이 유지 되고 번성한다’라는 철학에 유래한 다. 즉, 남자와 여자는 각기 다르게 태어났으니 각자의 역할이 다르다 는 것이다. 물론, 성리학에서 남녀를 차별한 것은 아니다. 남녀의 차이가 있음을 강조했다. 하지만, 안타깝게 도 현재 한국 기업에서는 남자에 비 해 여자가 회사에서 차지하는 지위 가 낮으며, 급여, 진급에 있어서 열 등한 위치에 있다.

한국의 기업문화 - 군사문화 성리학이 600년에 걸쳐사 한국인 의 의식구조에 자리잡은 이데올로

기라고 한다면, 군사문화는 매우 최 근의 일이라고 할 수 있다. 박정희, 전두환 정권을 거치면서 약 30년간 형성된 문화이다. 군사문화의 특징 으로 절대적 가치에 대한 숭상, 무 조건성, 보수성향, 성과우선주의, 빨리빨리 문화를 들 수 있다. 절대 적 가치에 대한 숭상이란 국가주의 의 현상이라고 할 수 있는데, 공동 체 구성원이 절대적으로 숭상해야 할 가치를 정해 놓고 이를 집단적으 로 존경하는 행위와 문화를 말한다. 그 대상은 대한민국, 대통령, 역사적 인물, 우방국, 특정 이념까지 다양 하다. 회사라면 회사가 정한 가치나 목표, 회사 설립자, 회사 대표 등이 될 수 있다. 무조건성이란 상급자의 명령이라 면 불합리하더라도 무조건 복종해 야 하는 문화를 말한다. 군대에서는 ‘까라면 까야지’라는 말을 습관처 럼 하는데, 아무리 비상식적이더라 도 상급자의 명령은 아무런 조건없 이 복종하고 이행해야 한다는 뜻이 다. 마찬가지로 한국 회사에서 과장 의 명령에 대해 직원이나 대리가 이 의를 제기하기 쉽지 않다. 성과 우선주의란 어떤 계획하고 목표한 일을 달성하는 데 있어 과정 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고, 결과만을 중시하는 문화를 말한다. 과정에 대 한 상세내용과 사정은 중요하지 않 고, 실제로 목표를 달성하였으냐 달 성하지 못했느냐를 중시한다. 빨리 빨리 문화란 모든 일을 신속히 처리 하는 업무방식이 몸여 배여 있다는 뜻이다. 이는 군사 문화의 특성 뿐 아니라 지난 60~80년대 압축성장 의 부작용이라고도 할 수 있다. 빨 리 빨리 자체가 나쁜 것이 아니라 빨리 빨리만 강조하다보니 이에 따 른 부작용이 다수 발생한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결론 – 멕시코인의 한국기업 문화 이해 필요 한국 제조기업이 멕시코에 진출 한 이유는 크게 두가지이다. 하나는 미국이란 거대한 소비시장과 인접 해 있기 때문이고, 다른 하나는 생 산성이 좋기 때문이다. 생산성을 좋 게 만드는 주요 요인은 저렴한 인건 비이다. 따라서, 우리 기업들은 주

요한 경쟁력이라 할 수 있는 노무관 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하지만, 안 타깝게도 멕시코의 근로문화는 한 국의 그것과 다른 점이 있기 때문 에 한국인 관리자와 멕시코 근로자 간에 갈등이 발생한다. 문화 차이 가 문화 충격으로, 문화 충격이 노 사 갈등으로, 노사 갈등이 노무 분 쟁으로, 노무 분쟁이 노무 소송으로 악화되곤 한다. 따라서 이러한 악화 현상을 막기위해서는 서로의 문화 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한 국인 관리자는 멕시코의 근로문화 를, 멕시코 근로자는 한국의 기업문 화를 이해하고 서로가 받아들이려 는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이다. 다음호에서는 멕시코의 근로문화 에 대해 알아보겠지만, 우선 이번 호 주제인 한국기업문화에 대한 결 론을 내리자면 다음과 같다. 멕시코 근로자들은 멕시코에 진출하여 일 자리를 제공하고 있는 한국기업에 대해 이해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멕시코 문화와 다르다고 하여 반발 하지 말고, 한국 기업 문화가 특성 과 배경을 살펴보고, 이를 이해하려 고 노력하여 불필요한 문화충돌을 막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 중요하 다. 이를 위해 중요한 것이 있다. 회 사가 노력해야 한다. 회사 차원에서 전문가를 초빙하여 문화 세미나를 열거나, 임직원 간담회를 통해 한국 문화를 소개하거나, 직원들 문화 써 클활동의 일환으로 한국 문화를 이 해하는 지원을 하는 등, 한국의 문 화 그리고 기업문화를 소개하고 이 해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마찬 가지로 한국인 관리자들은 멕시코 의 문화와 근로문화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이러한 양측의 노력이 이루어진다면, 문화 차이에서 오는 생산성 하락을 방지할 수 있다. 다음호에서는 멕시코의 근로문화 에 대해 알아보고 마찬가지로 한국 인 관리자들이 경주해야 하는 노력 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 언제 든 의견 또는 건의할 내용이 있으시 면 메일 abelkium@gmail.com으로 연락 바란다. 끝.


APR 6, 2018

코 리 아 월 드 | 11A |


| 12A | KOREA WORLD

<전면광고>

APR 6, 2018

선거관리 위원회에서는 지난 3월 24일 당선증 교부 후 3월 26일 김진이 후보 측에서 부정선거 의혹(투표 자격)에 대한 이의를 제기 해 당선공고를 보류하고 있습니다. -Koreaworld-


APR 6, 2018

코 리 아 월 드 | 13A |


| 14A | KOREA WORLD

APR 6, 2018


APR 6, 2018

코 리 아 월 드 | 15A |


| 16A | KOREA WORLD

APR 6, 2018


| 17A |코KOREA WORLD 리아월드 | 17A |

한인단체 어스틴 한인회......................................512 442 4217 어스틴 한인문화원...............................844 415 4173 ............................................................512 953 8952 민주평통 어스틴 지회...........................512 619 2344 어스틴 노인회......................................512 589 5057 어스틴 한국학교...................................512 673 8508 어스틴 상공회......................................512 773 0001 어스틴 한인교회 교역자협의회.............512 671 9669 어스틴 해병대 전우회...........................512 785 9719 어스틴 부녀회......................................512 791 5017 어스틴 축구회......................................512 784 4031 어스틴 골프회......................................512 653 1668

한인교회 늘푸른교회...........................................512 371 7700 운드락 한인장로교회............................512 671 9669 어스틴 동양선교교회............................213-326-3338 어스틴 제일장로교회............................512 339 3538 어스틴 보배교회...................................512 663 5981 어스틴 한인장로교회............................512 454 1727 어스틴 한인교회...................................512 372 9863 어스틴 한인천주교회............................512 835 9595 어스틴 한인침례교회............................512 443 2448 어스틴 연합감리교회............................512 296 9625 어스틴 한인펠로우쉽교회.................... .512 554 4820 어스틴 새 교회......................................512 689 5821 어스틴 큰빛장로교회............................512 784 8545 예수찬양교회.......................................512 301 5959 예랑장로교회.......................................512 461 3664 임마누엘 어스틴 교회...........................512 670 1413 좋은교회..............................................512 803 0080 주님의교회...........................................512 465 9191 하이드팍 침례교회...............................512 645 8386

AUSTIN

변호사

한인단체 및 업소안내 김원영 변호사(교통사고 전문)..............512 963 7135 김기철 변호사 .....................................512 230 2416 리차드 정 변호사..................................512 419 9288

식당 병원 / 치과 텍사스 종합치과...................................512 257 2828 박린다 안과..........................................512 328 0015 이상협 종합치과...................................512 716 1700 한상철 가정주치의...............................512 459 3177

코리안 그릴..........................................512 339 0234 코리엔테 퓨전 한식당...........................512 275 0852 투게더 레스토랑...................................512 821 3388 해운대 갈비(구 신라)............................512 453 4111 후난중국식당.......................................512 443 8848 Buffet Palace.......................................512 892 1800 Burger Tex II- Planet............................512 477 8433

식품

보험

부동산

건축 / 리모델링

뷰티풀 루팅(지붕수리)........................ .512 963 7135 성조 건축..............................................512 773 0001 유목수..................................................512 296 3449 Tidy Enterprise lnc...............................512 490 6642

약국 이약국..................................................512 835 0200

냉동 / 에어컨 / 히팅

자동차 정비

GN World............................................512 228 2476

미용 / 이발

김스헤어살롱.......................................512 420 8773 두리 머리방..........................................512 302 0880 애니 미용실..........................................512 451 2888 앤더슨 이발관......................................512 302 0331 CNN 미용실.........................................512 300 0972 LJ 이발관..............................................512 371 1312 Sportsman Barber Shop.....................512 789 9870

그레이스 리 은혜부동산.......................512-945-7286 강태원 부동산......................................512 796 5264 김세규 부동산......................................512 947 5599 김진 부동산..........................................512 351 1883 민금사 부동산......................................512 496 2229 삼성부동산(지주환)..............................512 590 0588 서영희 부동산......................................512 415 9851 서지원 부동산......................................512 567 3142 윤은정 부동산......................................512-299-8550 조아 부동산(수지 강)............................512 695 1481 조성래 부동산......................................512 773 0001 제니퍼리 부동산...................................512 698 6082 제이슨 장 부동산..................................512 576 1128 JSP Reality(박재성) . ............................512 736 3317 Lee 부동산(이상림)..............................512 799 1056

아리랑 식당..........................................512 454 6364 제일회간(이찌방).................................512 458 3700 조선갈비..............................................512 419 1400 하나비 스시바......................................512 407 9000 화원.....................................................512 917 4681 게이샤 스시..........................................512 480 2211 노쓰 후난..............................................512 837 2700 만나식당..............................................512 323 0635 미도리..................................................512 257 1411 미카도 스시바......................................512 833 8188 서울 레스토랑 & DK Sushi Bar.............512 326 5807 소문난 집..............................................512 323 0153 아지신(Ajishin).....................................512 297 2758 엘 푸에고 불고기 타코..........................512 821 9888 오다꾸 스시..........................................512 834 9304 오사카 만선..........................................512 918 8012 우미야..................................................512 257 0888 이즈미(IZUMI) 스시..............................512 328 3333 코리아 하우스......................................512 458 2477

Q자동차...............................................512 469 7888 출장 자동차 정비(Mr. 박).....................512 590 1591


| 18A | KOREA WORLD

Austin / Killeen

노래방 R&B 노래방..........................................254 630 3630

한인단체 및 업소안내

미용실 / 이발관 영 미용실 .............................................254 526 8585 이스트게이트 이·미용실...................... .254 526 2191 J & L BEAUTY SALON........................ .254 634 6929 Killeen Barber Shop.............................254 526 0049

PH 자동차 정비소.................................512 238 1300

자동차 판매

변호사

현대자동차(최용준)..............................512 663 4483 메트라이프 보험...................................210-421-1724

전자제품 수리

Killeen

레스큐 일렉트로닉스............................512 444 1212

한인단체 크리켓 버넷..........................................512 467 8100

웅진코웨이...........................................512 586 5750

제과점

병원

사찰 영원사 .................................................254 554 7770

식당 코리아나 식당......................................254 628 0338 고바우 식당..........................................254 526 3065 멍게집..................................................254 634 2333 옛고향 식당..........................................254 526 7555 오리엔탈 치킨......................................254 634 3315 오복정..................................................254 526 7347 코리언 키친..........................................254 634 8172 CHOPSTICK.........................................254 200 0022

식품점 오마트..................................................254 519 0888

전화 / 휴대폰

정수기

브루스 코크란 변호사.......................... .254 628 8887

다나 김 부동산......................................254 371 3018 박윤주 부동산......................................254 702 4325

킬린 한인회..........................................254 338 0363 킬린 상공회..........................................254 690 3334 킬린 한국학교......................................254 681 4989 킬린 골프회..........................................254 458 6239

김정기 의료원......................................254 554 8668 양의탁 치과..........................................254 690 7997 윤현철 크리닉......................................254 616 2225 중앙종합치과.......................................254 519 2875 친치과 클리닉......................................254 699 9696 DELANEY 치과병원.............................254 618 5657 Scott & White......................................254 680 1200

보험 한인교회

자동차 바디 / 정비 에이스 타이어샵...................................254 554 8171 프로페인트바디....................................254 634 0021 Best Painting & Body...........................254 634 0505

태권도 US 태권도 칼리지.................................254 690 3334

Farmers 조석원 종합보험.................... .254 526 4447 어스틴 뚜레쥬르...................................512 373 8080

척추신경전문병원 에이스 카이로프랙틱............................512 339 1888

태권도 / 마샬아트 세계무술원...........................................512 258 7373 Flying Tiger Martial Art........................512 899 8536 Tiger Jung's Martial Arts.....................512 238 6015

페인팅

순복음 새빛교회...................................254 628 1116 예수사랑교회.......................................254 338 3027 한미은혜침례교회................................254 680 4691 성정하상바오로 천주교회.....................254 698 4110 G5 교회...............................................254 554 5514

가구 웨어 하우스 퍼니처 ..............................254 628 9088 퍼니처 월드..........................................254 519 0772

간판 / 네온사인 센츄리 사인..........................................204 526 8384

리스 페인트..........................................512 218 8083

학원 / 학교 Spartan Learning Academy................512 433 9612 몬테소리..............................................512 259 3333 이셉 아카데미......................................512 501 1121 어스틴 명문학원...................................512 797 5266 엔탑 아카데미......................................512 453 9920 Berkeley2 Academy............................512 968 7571

한의원 동산한의원...........................................512 459 6499

회계 / 세무

건축설계 용수건축..............................................254 634 7900 집수리 전문..........................................254 290 0809 SK 건축................................................254 200 1170

기도원 갈멜산기도원.......................................254 634 7050 엠마누엘기도원....................................254 692 1855

꽃집 샤론의 꽃..............................................254 690 4005 Flowers Touch.....................................254 680 7773

냉동 / 에어컨 / 히팅 영에어콘..............................................254 690 8016

학원 / 학교 부동산 김동수 부동산......................................254 681 0070 권광희 부동산......................................254 681 5966 김미향 부돈산......................................254 319 7263 김윤희 부동산......................................254 681 4989 김현옥 부동산......................................254 681 4353

킬린운전학교.......................................254 526 6699 킬린한국학교.......................................254 681 4989

회계사 진원자 회계사......................................254 200 1170


APR 6, 2018

코 리 아 월 드 | 19A |


| 20A | KOREA WORLD

샌안토니오

San Antonio

식품 / 식당

보험 메트라이프 보험...................................210-421-1724

간판

한인단체 및 업소안내 한인단체 샌 안토니오 한인회...............................210-325-4444 민주평통 샌 안토니오 지회...................210-823-4591 샌 안토니오 한인 볼링협회...................210-884-2176

한인교회

융자

부동산

샌안토니오 아가페 장로교회................210-653-1634 샌안토니오 예수사랑 장로교회............210-365-2869 샌안토니오 한마음 침례교회................210-680-6363 샌안토니오 순복음 한인교회................210-590-0191 순복음 사랑의 교회...............................210-378-9807 연합감리 교회......................................210-341-8706 온누리 교회..........................................210-653-2270 임마누엘 나사렛 성결 교회...................210-637-6573 임나누엘 한인교회...............................210-637-6573 주함께 교회..........................................210-973-2955 제일한인장로 교회...............................210-657-3057 한마음 침례교회...................................210-680-6363 한미장로 교회......................................210-945-9723 한인침례교회.......................................210-824-6070 형제침례교회.......................................916-500-1680

자동차 정비 양스 오토..............................................210-657-4013

태권도 KIM's Academy...................................210-653-2700

청소

미용 / 이용

한의원 경희 한의원..........................................210-832-0411 써니 미용실..........................................210-656-0502 윤 미용실..............................................210-590-6001

회계사 양재현 회계사......................................210-233-1833 조선자 회계사......................................210-348-0066

코퍼스 크리스티 한인단체 상공회..................................................361-387-4113

코퍼스 크리스티 한인교회 명가원(캐더링 주문 받습니다)..............210-822-8846 국화가든..............................................210-662-6699 킴스 갈비..............................................210-662-6699 아리랑..................................................210-650-3875 일송가든..............................................210-366-4508

병원(가정의학과)

한인 장로교회......................................361-356-6418 한인 침례교회......................................361-985-2262 천주교 공소..........................................361-991-3230

상가 에어라인 쇼핑센터...............................361-906-1024

식당 아카 일본식당......................................361-851-9191 YOSI....................................................361-980-0748

병원(치과)

태권도 최스 태권도..........................................361-853-2299 킥스 태권도..........................................361-857-5425 광고문의 713-827-0063


APR 6, 2018

코 리 아 월 드 | 21A |


JOBS/REAL ESTATE

구인/구직/매매/렌트

MAR 30, 2018


Enjoy

APR 6, 2018

코 리 아 월 드 | A23 |

|연예뉴스|

'5월 결혼' 한채아, 임신 6주 예비엄마 렸다. 이어 '결혼 준비 중 갑작스레 찾아온 새 생명이라서 더욱 소 중한 축복으로 느껴집니다. 아 직 안정이 필요한 시기라 모든 것이 조심스럽지만, 기쁜 일이 니만큼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 들께 먼저 소식을 전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 다. 부디 따뜻한 시선으로 축복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여러 분의 축복에 보답할 수 있는 좋 은 배우,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5월 결혼을 앞둔 배우 한채 아가 직접 임신 소식을 밝혔다. 한채아는 4일 인스타그램에 ' 얼마 전 저는 사랑하는 사람과 평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했습 니다. 결혼이 인생의 중대사인 만큼, 오랜 기간 많은 대화를 나누며 신중히 결정하게 되었

는데요. 정말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축하를 보내주신 덕분 에 하루하루가 선물처럼 행복 하게 느껴졌답니다.그리고 그 렇게 행복한 날들을 보내던 제 게 새 생명이라는 또 다른 선 물이 찾아왔습니다.저는 현재 6주차에 접어든 예비엄마가 되 었습니다'라고 임신 사실을 알

한채아는 5월 차범근 전 감 독의 차남 차세찌와 웨딩마치 를 울린다. 앞서 결혼 발표를 하면서 한채아 소속사는 "한채 아 씨가 소중한 만남을 이어온 차세찌 씨와 서로에 대한 사랑 과 신뢰를 바탕으로 평생의 동 반자가 될 것을 약속했습니다. 예식은 오는 5월, 가족 친지들 과 가까운 지인들의 축하 속에 조용히 진행될 예정"이라면서 " 두 사람의 앞날에 많은 축복을 보내주시기 바란다. 더불어 결 혼 후에도 변함없이 배우로서 활발히 활동을 펼칠 한채아씨 의 행보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 린다"고 밝힌 바 있다.

김남주

"연기·육아 병행 힘들어, 13년만 남편이 처음으로 도와줘" 배우 김남주가 4일 서울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 다. 극 중 김남주는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 고혜란 역 을 맡아 호연을 펼쳤다. 고혜란은 사회적으로 성공 가도를 달리던 중 전 연인이었던 캐빈 리(고준) 살 해 용의자로 몰리며, 부부라는 굴레만 남았던 남편 강태욱(지진희)의 변호를 받고 무죄를 받게 된다. 이 과정에서 고혜란 강태욱은 서로를 향한 사랑을 다시 깨달았지만 끝내 캐빈 리를 죽인 진범이 강 태욱이란 사실을 알고 철저하게 무너졌다. 김남주는 "'미스티' 고혜란은 어떤 작품, 어떤 캐 릭터 보다도 가장 집중 하면서 찍은 작품이다. 그 래서 아이들을 많이 돌보지는 못했다"며 "작품을 찍으면서 항상 '우리 아이들 공부 못해도 좋으니 아프지 말고 건강하라'고 빌었다. 그런데 (작품이 끝나고) 무사히 집으로, 또 아이들에게 돌아갈 수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김생민 “마른 하늘에 날벼락. 내 발등 찍었다” 미투 폭로로 향후 행보가 불 투명해진 방송인 김생민이 눈 물을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일 김생민에 대한 미 투 폭로가 파문을 일으켰다. 연 예 온라인 매체 디스패치는 김 생민이 10년 전 노래방 회식 자리에서 방송 스태프를 성추 행한 ‘미투’ 가해자였다고 폭로 했고, 김생민은 즉각 이를 시인 하고 사과했다. 하지만 충격을 받은 팬들이 팬카페를 폐쇄하 고, 비난 여론도 계속해서 커졌

다.

에 출연하고 있다.

3일 더팩트는 방송관계자를 인용해 김생민이 성추행 사실 이 폭로된 2일 오후 가까운 지 인과 전화통화에서 “마른하늘 에 날벼락 같은 일이 벌어졌다. 세상 사람들에게 무슨 말을 해 도 용서되지 않을 것 같다. 도 끼로 내 발등을 찍었다”라며 펑펑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고정 출연 중이었던 프로그 램은 KBS 2TV ‘연예가중계’, ‘김생민의 영수증’, MBC ‘전지 적 참견 시점’, ‘출발 비디오 여 행’, SBS ‘TV동물농장’ tvN ‘짠 내투어’, MBN ‘오늘 쉴래요’까 지 총 7개였다.

데뷔 25년 만에 전성기를 맞 은 김생민은 다수의 프로그램

이중 김생민의 영수증은 폐 지가 확정됐다. ‘짠내투어’를 포함한 모든 방송은 활동이 중 단됐다.

이어 김남주는 "이제 아이들 구멍을 찾고 있다. 처음으로 남편이 많이 도와줬다. 제가 일과 육아를 병행을 하고 남편은 보통의 아빠 였는데, 이번 작 품 같은 경우는 신경 안 쓰게 아이들의 모든 케어 를 하고 캐릭터를 만들어 내고 대본리딩까지 모든 것을 다 했다"며 "작품이 끝나고 나서 캐릭터 때문 에 힘들 수도 있는데 김승우 씨가 쓸쓸하지 않게 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남주는 워킹맘으로서 연기와 일을 병 행하는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대한민 국 여자, 엄마로 사는 건 힘들다. 커리어우먼이 그 래서 힘든 것 같다. 일과 육아가 매일 지속된다. 그 러다 보니깐 저 역시 일 할거면 애기 낳지 말고, 일 안 할거면 애기 낳으라고 한다"며 "두 가지 병행이 얼마나 힘든지 안다. 대한민국 사회에서 여성으로 살아가는 게 엄마로서 다르다. 한국 남성들이 가부 장 적이다. 그래도 지금은 많이 바뀌고 있다고 생 각해서, 우리 딸 결혼할때는 여성들이 좋은 위치에 있길 바란다"고 했다.


Sports

스포츠

Page 24 | APR 6, 2018

PGA 투어 마스터스,

어떤 특별함에 열광하나 미국남자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는 특별함 그 자체다. 다른 대회에 비 해 참가자격이 까다로워 참가 인원 자체가 적다. 최고 의 선수들만이 무대를 밟을 수 있다. 또한 매 대회가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 프클럽(파72·7435야드)에서 열리는데 경치는 수려하 지만 어렵기로 정평이 난 코스다. 우승자에게는 주어 지는 그린재킷과 전년도 우승자가 대접하는 ‘챔피언 스 디너’ 등 다양한 전통들이 특별함을 더해준다.

이 지정한 아마추어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도 출전이 가능하다. 그렇다보니 150명 내외로 펼쳐지는 다른 메이저대회에 비해 소수 정예로 대회가 진행된다. 최 고의 선수들만이 출전할 수 있는 대회여서 경기력 수 준이 높을 수밖에 없다. ● 아름답지만 험난한 코스의 오거스타

5일(한국시간)부터 시작하는 올해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는 87명뿐이다. 그 만큼 참가자격이 까다롭다. 19가지 중 한 가지 기준 이상을 충족해야 하는데 이 러한 자격을 갖춘 선수가 많지 않다는 얘기다.

오거스타 골프 클럽은 나무가 많고, 다양한 꽃이 심 어져 있어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그래서 각 코스 는 꽃과 나무의 이름으로 명명돼 있다. 그러나 코스는 ‘살벌’하다. 유리처럼 미끄러운 그린 등으로 악명이 높다. 화이트 도그우드, 골든벨, 아젤레아 등으로 이 름이 붙은 11~13번 홀은 고난이도의 코스로 유명하 다. 이 코스를 지나는 선수들이 무사히 잘 경기를 마 칠 수 있게 기도한다는 뜻에서 ‘아멘 코너’라고 불리 기도 한다.

우선, 마스터스 역대 우승자는 자동 출전이 가능하 다. 마스터스를 제외한 다른 메이저대회의 경우 5년 이내 우승자만이 참가할 수 있다. 플레이어스 챔피언 십 우승자는 3년 이내만 유효하다. 올림픽 금메달리 스트, 전년도 마스터스 12위 이내, 마스터스 제외한 전년도 3개 메이저대회 4위 이내, 전년도 골프 세계 랭킹 50위 이내 등 기준이 만만치 않다. 대회 주최 측

선수들의 경기운영능력, 정신력, 기량 등으로 우승 자가 결정되는 만큼 최고의 선수만이 대회 우승컵을 가져갈 수 있다. 올해 대회는 오거스타에서 열리는 82번째 마스터스다. 1934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에는 1943~1945년까지 3년간은 제2차 세계대전 여파로 개최되지 않았다. 다른 메이저대회에 비해 짧은 역사 지만 팬들의 관심도는 최고다.

● 까다로운 참가 자격

● 전통의 고수 마스터스 우승자에게는 그린재킷이 주어진다. 이 는 마스터스의 상징과도 같다. 전년도 우승자가 새로 운 우승자에게 그린재킷을 입혀주는 걸 전통으로 삼 았다. 하지만 1996년 잭 니클로스가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면서 변화의 바람이 불었고, 최근에는 우승자 가 직접 착용하고 있다. 그린재킷의 원가는 약 20만 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우승자가 입는 순간 그 가격은 천정부지로 오른다. 7억원 정도에 경매가 이뤄진 적이 있다. 또한 전년도 우승자가 주최하는 챔피언스 디너도 늘 관심 사다. 매 대회를 앞두고 전년도 우승자가 역대 우승자 들을 초청하는 저녁 만찬을 개최한다. 메뉴를 직접 선 정하고 비용도 디펜딩 챔피언의 몫이다. 지난해 대회는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우승 을 차지해 올해 챔피언스 디너를 진행했다. ‘점프시 트’라고 불리는 일체형 하얀색 옷을 캐디들이 반드시 입어야 하는 전통도 있다. 오거스타에서 일하는 캐디 들이 선수들을 따라다니다 1983년부터는 선수들이 고용한 캐디가 경가에 투입될 수 있게 룰이 변경된 바 있다. 대신 유니폼은 고수됐고,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Sports

APR 6, 2018

코 리 아 월 드 | A25 |

|스포츠뉴스|

‘코리안 더비’

오승환, 추신수 투타맞대결 성사될까

‘동갑내기’ 오승환(36·토론 토) 대 추신수(36·텍사스)의 투 타대결이 과연 성사될까. 텍사스 레인저스는 오는 7일 (이하 한국시간)부터 홈구장 글 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상대로 ‘2018시 즌 메이저리그’ 3연전을 치른 다. 한국을 대표하는 투수와 타 자인 오승환과 추신수가 서로 상대편으로 만나 맞대결을 펼 칠 것인지 초미의 관심사다. 두 선수는 올 시즌 원래 한솥 밥을 먹을 계획이었다. 비시즌 오승환은 텍사스와 계약하기로 합의했다. 1+1년 최대 925만 달러(약 101억 원) 규모의 계 약이었다. 하지만 오승환의 신 체검사 중 MRI서 팔꿈치에 염 증이 발견되면서 텍사스가 이 를 문제 삼았다. 텍사스는 오승 환을 원하면서도 그의 연봉을 대폭 깎길 원했다. 이에 오승환

측이 반발하며 계약이 틀어졌 다. 결국 오승환은 원래 자신을 원했던 구단 중 하나인 토론토 와 1+1년 최대 750만 달러(약 80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메이저리그 경력 후반부에 뭉 칠 것으로 보였던 동갑내기 오 승환과 추신수는 결국 헤어지 게 됐다. 오승환으로서는 텍사스전이 설욕전이 될 수 있다. 자신의 가치를 평가절하하려 했던 구 단에게 본 실력을 보이고 싶은 마음이 충분할 것이다. 이 과 정에서 추신수와 맞대결이 성 사될지 관심사다. 현재 추신수 는 팀의 1번 타자자리를 되찾 았다. 오승환이 불펜투수로 1 이닝만 소화하지만 3연전 기간 중 서로 맞붙을 가능성이 대단 히 높다. 오승환은 추신수와 대결 가

능성에 대해 “그런 것은 먼저 생각하지 않는다. 맞붙는 상황 이 되면 나올 것이다. 내가 준 비를 잘해서 마운드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 을 밝혔다. 두 선수는 오승환이 메이저 리그에 데뷔했던 지난 2016년 6월 18일 텍사스에서 맞붙은 적이 있다. 8회 세인트루이스 가 3-0으로 앞선 2사에서 추신 수가 타석에 들어서 투수 오승 환과 상대했다. 추신수는 2스크 라이크를 먼저 허용한 뒤 3구 94마일 직구를 받아쳐 중전 안 타를 쳤다. 이후 오승환은 후속 타자들에게 2루타를 맞고 폭투 까지 던져 추신수를 홈으로 불 렀다. 메이저리그 첫 맞대결에서는 추신수가 웃었다. 과연 이번에 성사될 두 번째 대결에서는 어 떤 선수가 웃게 될까.

'잉글랜드 레전드' 윌킨스, 향년 61세로 사망

첼시와 잉글랜드의 레전드 레이 윌킨스가 갑작스 러운 심장 마비로 혼수상태에 빠졌고, 결국 향년 61 세로 사망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4일 "잉글랜드, 첼시, 맨체 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윌킨스가 61세의 나이 로 사망했다. 그는 지난 달 집에서 갑작스런 심장 마 비로 쓰러졌고, 결국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윌킨스는 지난 달 자신의 집에서 심장마비로 쓰러 졌다.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혼수상태에서 벗 어나지 못하고 있고, 결국 61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윌킨스는 첼시에서 데뷔해 팀의 최연소 주장으 로 활약한 바 있다. 이후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AC 밀란, 파리 생제르맹(PSG), 퀸즈 파크 레인저스 (QPR) 등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고, 잉글랜드 대표 팀에서도 주장을 역임한 바 있다. 지도자로 전향한 이후에는 첼시에서 루이스 스콜 라리 감독, 거스 히딩크 감독,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을 보좌하기도 했다. 선수와 지도자에서 모두 성공한 윌킨스는 최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토크스포츠'에 서 축구 해설가로 활약하고 있었다.


Life

라이프

Page 26 | APR 6, 2018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는 간헐적 채식은? 간헐적 단식의 효과가 수많은 이들에 의해서 입증 되었지만 한 끼라도 거르면 일상이 불가능한 사람도 많다. 체중 감량이 절실하거나 체질 개선이 필요하지 만 식욕이 강해 소식이나 단식, 원푸드 다이어트 등은 시도조차 할 수 없다면 '간헐적 채식'이 차선책이 될 수 있다. 간헐적 채식이란 일주일에 2~3일은 채식만 하는 것이다. 수많은 다이어트 후 항상 요요 현상에 시달려온 비 욘세가 20kg 이상을 감량하고 유지에도 성공할 수 있었다는 바로 그 다이어트 비법, 간헐적 채식이 궁금 하다.

어떤 식단이 가능할까? 채식은 워낙 종류가 많다. 붉은 육류를 제외한 모든 음식을 먹는 폴로 채식, 생선은 먹을 수 있는 페스코, 계란이나 유제품까지만 허용하는 락토오보, 유제품 을 허용하지 않는 오보, 유제품은 허용하지만 계란은 먹지 않는 락토, 동물에게서 나온 모든 식품을 허용하 지 않는 비건 등이다. 간헐적 채식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 중에서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식단을 고르면 된다. 물론 유제품이

나 계란까지 완벽하게 제하는 식단이 다이어트에 가 장 효과적일 수는 있지만 건강 유지에는 반비례하게 좋지 않으므로 평소 채식을 하지 않은 이에게 엄격한 식단은 권하지 않는다.

내내 고기를 먹지 않는 대신 빵이나 떡볶이, 라면 등 고탄수화물 음식 위주로 먹는다면 체중 감량 효과가 전혀 없을 것이다.

꼭 2~3일 연속으로 해야 할까? 장점은? 열량이 비교적 높은 육류를 제한하므로 전체 섭취 량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삼겹살이나 갈비탕, 내장 부 위처럼 고열량 육식을 즐기는 이들에게 다이어트 효 과가 클 수 있다. 일주일에 2~3일은 무조건 채소를 위주로 먹어야 하므로 편식이 심한 이들의 식단 조절 이 가능하다. 평소 시도하지 않던 종류의 채소와 과일 을 접할 가능성이 커지므로 섭취하는 영양소가 더욱 다양해질 수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회가 발표한 한 국인의 채소, 과일 섭취량과 식물 영양소 섭취 실태 분석에 따르면 성인의 90%가 채소와 과일을 권장량 만큼 충분히 섭취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말 체중 감량 효과가 있을까? 우리나라처럼 주식이 탄수화물인 식단이 익숙한 사 람에게는 드라마틱한 효과가 없을 수 있다. 채식 데이

일주일에 2~3일을 해야 한다니 격일로 하면 어떨 까하는 생각이 들 수 있다. 원칙은 연속으로 2~3일 집중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맞지만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이틀에 한 번이나 하루건너 하루처럼 채식 데이 를 조절할 수도 있다. 영양상담 김계진 영양사는 “채식 위주 식단으로는 신체 근육을 생성하고 면역 기능을 높이는 단백질 섭 취량이 부족할 수 있고 특히 동물성 단백질이 없다면 단백질의 질적인 면에서 문제가 있을 수 있다”라고 이야기한다. 즉 체중 조절을 위해서는 고기를 제한하기보다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많은 식품을 적게 먹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또한 전문가들은 “채소를 하루에 몰아 먹는 것보다 매일 400g가량 연령별 권장량에 맞 춰 지속해서 섭취하는 것이 다이어트와 노화 예방에 더욱 효과적”이라고 조언한다.


Book

APR 6, 2018

코 리 아 월 드 | A27 |

|책과 삶|

책 읽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적색 수배령 빌 브라우더 지음 / 김윤경 옮김 / 글항아리 펴냄

잘 나갔던 美 펀드매니저가 러시아를 고발한 이유는 2005년 11월 13일은 허미티지캐피털의 최고경영자(CEO) 빌 브라우더에게 잊지 못할 날이다. 자타 공인 최고의 러시아 투 자회사인 허미티지는 1996년 펀드를 설립 한 이래 투자자들에게 1500%의 수익률을 안겨줬다. 2000년에는 이머징 마켓형 펀 드 부문에서 세계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 을 정도다. 소련 붕괴 후 러시아 금융시장 에는 역사상 유례가 없을 정도로 좋은 투 자 기회가 넘쳐났고 수익성이 높은 만큼 위험도 많았다. 이 위험한 땅에서 그는 굶 주린 상어처럼 돈을 벌어들였다. 이날이 오기 전까지는. 모스크바 출장길이었다. 도착 직후 공항 에서 구금당한 브라우더는 뭔가 잘못됐음 을 알게 됐다. 물 한 모금 먹지 못하고 24 시간 넘게 잡혀 있던 그는 런던으로 추방 당했다. 260여 번의 출장 만에 처음이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맞선 죄였다. 이 책은 시카고 출신 평범한 투자 자가 러시아의 기업과 푸틴에 맞서 싸우 게 된 사연을 그린 논픽션이다. 브라우더 는 미국 공산당 당수인 조슈아 브라우더 의 손자다. 부모에 대한 반항심으로 시카 고대와 스탠퍼드 MBA를 나와 자본가의 길을 선택했다. 첫 회사 보스턴컨설팅에 들어가자마자 그는 동유럽 근무를 자원했 다. 폴란드에서 그는 천직을 찾았다. 동유 럽 민영화 전문 투자자가 되는 것. 폴란드 국영 기업의 주식에 당시 전 재산 2000달

러를 투자해 그는 10배 수익을 올렸다. 수 익률 10배의 '대박 종목'을 찾았을 때의 기 분을 그는 코카인을 흡입했을 때와 맞먹 는다고 설명한다. 살로몬브러더스로 옮긴 뒤 그는 러시아 출장에서 다시 기회를 잡았다. 정부는 국 유 재산을 민영화하기 위해 전 국민 1억 5000만명에게 민영화 증서를 한 장씩 배 포했는데 러시아 기업 주식의 30%에 매긴 가치는 고작 100억달러였다. 러시아는 세 계 천연가스의 24%, 석유의 9%를 보유한 나라였다. 러시아 국민은 바우처를 어떻 게 할지 몰라 7달러짜리 보드카나 돼지 고 기 몇 조각과 바꿨다. 중간업자들은 이 바 우처들을 사서 다시 투자자들에게 팔았다. 그는 2500만달러의 투자 승인을 받아냈고 살로몬은 러시아 정유회사 루크오일, 국영 전력회사 UES, 국영 통신업체 로스텔레콤 등의 주주가 됐다. 곧 2500만달러의 포트 폴리오는 1억2500만달러로 불어났다. 몇 주 동안 29세짜리 투자자에게 매일 전화 가 쇄도했다. "빌, 조지 소로스에게 브리핑 을 해줄 수 있겠어요?" "존 템플턴 경에게 시간 좀 내줄 수 있나요?" 이스라엘 억만장자 베니 스타인메츠는 초기 자본으로 2500만달러를 내놓았고 그 는 독립해 허미티지캐피털을 설립했다. 신 데렐라의 탄생이었다. 그런데 허미티지가 1100만달러를 투자해 잭팟을 터뜨린 러

시아 2위 석유회사 시단코에서 사건이 터 졌다. 주식을 증자해 가치를 희석시키기 로 한 것이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제보하 고, 러시아 연방증권위원회에 고발해 가까 스로 위기를 넘겼다. 이 승리로 허미티지 캐피털은 운용자산액이 10억달러를 넘어 섰고 그는 세계 부호들에게 초대받는 유 명 인사가 됐다. 그가 모르는 것이 있었다. 러시아에서의 사업이란 공산주의 몰락 이 후 국부의 39%를 도둑질해 하루아침에 억 만장자가 된 22명 남짓의 신흥 재벌인 올 리가르히의 부패에 맞서는 것을 의미했다. 브라우더가 살아남은 건 우스꽝스럽게도 피해망상 때문이었다. 러시아어도 할 줄 모르는 미국인이 러시아에서 승승장구하 는 사실을 납득할 만한 설명은 배후에 영 향력 있는 실력자가 있다는 것뿐. 올리가 르히와 전쟁을 치를 때마다 어김없이 푸틴 이나 크렘린이 개입한 걸 보며 그 배후가 푸틴이라고 짐작한 것이었다. 푸틴은 2000년 권좌에 올랐지만 실질적 인 권력은 올리가르히와 지방 주지사, 범 죄 조직이 장악하고 있었다. 푸틴은 취임 하자마자 이 사람들에게서 권력을 빼앗아 크렘린에 돌려놓는 일을 최우선 과제로 삼 았다. 러시아를 장악하자 푸틴에게 그는 쓸모가 없어졌다. 러시아에서 가장 부유한 남자인 유코스의 미하일 호도르콥스키가 총선에 관여했다는 이유로 회사를 빼앗기 고 투옥되는 일이 일어났다.


| A28 | KOREA WORLD

Korea in the World

APR 6, 2018

|한류뉴스|

중국 항저우(杭州)에서 열리는 국제 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한국관'이 개 관되는가 하면 중국 베이징(北京) 국제 영화제에서 한국 영화들이 다시 등장 하는 등 얼어붙었던 중국 콘텐츠 시장 으로의 한국 콘텐츠 진출이 조금씩 회 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양제츠(楊潔?) 중국 공산당 정치국 위원이 문재인 대통령과 회동 에서 사드 보복 해제 여부와 관련 "믿 어달라"고 강조해 기대감은 더욱 높아 지고 있다. 1일 베이징(北京) 현지 업계 관계자 등에 따르면 항저우 애니메이션페스티 벌에서 한국관이 개관되고 한국 콘텐 츠 업체 20여 곳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

졌다. 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는 2014 년부터 한국관이 매년 운영됐지만, 지 난해 주최측이 소방안전관리법 위반 등의 이유를 들어 한국관 설치 및 한 국업체에 대한 시설 대여를 불허해 한 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 때문이라는 해석이 제기됐다. 지난해 한국 영화를 한 편도 상영하 지 않았던 베이징 국제영화제도 올해 에는 한국영화는 5-6편 정도를 상영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달 중순 개막하 는 베이징 국제영화제에는 '서울역'(연 상호 2016), '그 후'(홍상수 2017), '클 레어의 카메라'(홍상수 2016), '군함 도'(류승완 2017), '채비'(조영준,2017) 가 상영을 기다리고 있다.

얼어붙었던 中시장 한류 콘텐츠 진출

베이징 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콘텐츠들 연이어 등장 한중 양국이 지난해 10월 31일 사드 문제와 관련해 공동 합의문을 발표한 뒤로도, 중국 당국이 중단된 한국행 단 체관광 신청을 베이징과 산둥(山東) 지 역에 일부 허용했을 뿐 이른바 '한한령' 해제에 대한 주목할 만한 조짐은 눈에 띄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달 29일 방한 했던 양제츠 중국 정치국 위원이 문재 인 대통령에게 사드 보복 해제 여부와 관련해 "믿어달라"고 강조하면서 다시

기대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중국 콘 텐츠 플랫폼에서 사라진 한국산 콘텐 츠와 드라마가 조만간 등장할 것이라는 이른 전망도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드라마와 관련해서는 이달 안에 심의 여부가 결정된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이 역시 진행 상황을 봐야 한다"면서도 "양국 최고위급 간 교류가 늘면서 업계 내에서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고 설명 했다.

다. 기존 참전복에 비해 성장속도가 빨 라 사육기간을 6개월 가량 단축할 수 있고 생산비용도 17% 가량 절감할 수 있다.

지난해 기준 전복양식 생산액은 5774억으로 우리나라 패류양식 생산 액의 약 60% 이상을 차지하는 부가가 치가 매우 높은 품목이다. 수출도 꾸준 히 늘고 있어 지난 2016년에는 수출액 6000만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한류 열풍',

이제 우리 농수산물이 이끈다 그동안 문화예술분야가 '한류 열풍' 을 주도했던 가운데 최근에는 우리 농 수산물이 한류 열풍을 이어가는 모습 을 보이고 있다. 주로 일본과 중국에 국 한됐던 농수산물 수출이 최근 동남아 시아 지역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으 며 미국와 유럽지역에서도 고품질의 우리 농수산물이 인정을 받고 있기 때 문이다. 정부는 이 같은 추세에 발 맞춰 농수산물 대표 브랜드 육성을 위한 정 책을 적극 추진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 된다.

로 일본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동남 아시아에서 딸기와 귤 등 '농산물 한류' 바람이 불면서 올해 동남아시아가 우 리 농산물 수출 1위 지역으로 급부상 했다.올해 2월까지 우리 농산물 수출 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태국은 59%, 베트남에서는 26% 급증했으며 동남아 수출액도 약 2억3000만 달러로 처음으

해수부는 지난 2013년부터 '골든씨 드(Golden Seed) 프로젝트' 사업을 추 진해 넙치, 전복, 김 등 주요 양식품목 의 우량종자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농식품부는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맞 춰 태국, 베트남 등 아세안 시장을 대 상으로 한 'K-FOORAND 사업'을 본격 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해양수산부도 지난해 수 출 5억 달러를 달성한 대표 효자 품목 ' 김'을 비롯해 전복 등 우리 대표 해산 물을 프리미엄 브랜드로 키우기 위한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킹전복'은 선발육종기술을 통해 지 난해 개발된 품종으로 세계 전복류 중 으뜸이라는 의미를 담아 지은 이름이

국립수산과학원은 킹전복이 본격적 으로 세계 시장에 진출하기에 앞서 올 해 2~3월에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및 중국에 상표출원을 완료했으며 미 국 및 유럽 시장으로도 이를 확대해 나 갈 계획이다.

지난해 세계 최초로 수출 5억 달러를 돌파한 김은 해외에서 저칼로리 건강 (Well-being) 스낵으로 인기를 끌면서 이미 글로벌 푸드로 자리매김했다.


APR 6, 2018

코 리 아 월 드 | 29A |


| 30A | KOREA WORLD

APR 6, 2018


APR 6, 2018

코 리 아 월 드 | 31A |


| 32A | KOREA WORLD

APR 6, 2018


Life

APR 6, 2018

코 리 아 월 드 | A33 |

|건강뉴스|

고기를 좋아한 죄… 실제로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사 망 원인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의 사망 원인 1위는 암으로 지난해 사망자의 27.8%(10만명당 153명꼴)가 암으로 사 망했는데, 대장암(10만명당 16.5명)이 위암(10만명당 16.2명)을 제치고 처음 으로 3대 암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이지연 통계청 인구동향과 장은 “기름진 음식을 자주 먹는 서구화 된 식습관 때문에 대장암과 췌장암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동양인의 대장은 서양인보다 길다. 채식 위주의 식습관 때문이다. 서양인의 대장은 동양인보다 짧다. 육식 위주의 식습관 때문이다. 소화 대부분이 소장에서 이뤄지고 육 식으로 생기는 노폐물을 빨리 배출하 려면 음식물이 대장에 머무는 시간이

짧아야 했다. 그렇다면, 동양인이 육식 위주의 식 습관을 가지게 되면 어떻게 될까. 서양인보다 30cm 정도 더 긴 동양인 이 육식 위주의 식습관을 가지면, 육식 으로 생기는 노폐물이 장에 머무는 시 간도 길어지고, 장소도 넓어져 대장암 발병 위험이 커진다.

대장암은 음식과 영양소와 관련성이 높은데, 특히 다양한 분석역학적 연구 들에 의하면 대장암의 원인으로 과다 한 육류 섭취 또는 고지방식으로 깊은 연관성을 보이고 있다. 육류 중에서도 특히 쇠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등 붉은 색의 육류가 대장암 발병률을 높인다. 물론 이를 활용한 햄, 소시지, 육포 등 가공육도 포함된다. 고기와 지방을 많이 섭취하면, 이를 소화하기 위한 담즙이 많이 분비되고,

이 담즙 과다 분비가 대장 점막을 자 극해 대장세포의 분열을 촉진하고, 장 내 세균의 효소 작용이 합세하면서 발 암물질로 바뀌게 된다. 이러한 과정에 의해 대장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자라게 되면서 암이 발병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육류 위주의 식사는 주 1회 이하로 줄이고 대장암 발병률을 낮춰 주는 섬유소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 는 것이 중요하다. 채소와 과일에 풍부한 섬유소는 대장 을 지나는 노폐물을 희석하고, 대변의 부피를 늘리며, 장을 통과하는 시간을 단축해준다. 칼슘은 대장 점막을 자극하는 담즙 산과 지방산과 결합함으로써 대장암과 대장암의 전암 단계인 대장 선종의 발 생을 감소시킨다. 또한, 적은 육체 활동량, 과음, 흡연 등의 나쁜 생활습관도 대장암의 위험 을 높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증상이 없다면 45세 이후부터 5~10 년마다 대장내시경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되며, 가족력이나 대장용종 등이 있다면 전문의와 상의하여 검진주기를 정하도록 한다.

당신의 ‘흡연’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 집안에서 담배를 피우지 않아도 가 족들의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 친다. 간접흡연의 위해성은 널리 알 려졌는데, 최근에는 3차 흡연의 위험 성이 제기되고 있다. 간접흡연은 자 신은 담배를 피우지 않지만, 다른 사 람이 피운 담배 연기를 간접적으로 흡입하는 것을 말한다. 3차 흡연은 벽이나 커튼, 카펫, 소파 덮개, 의자 와 같은 일반 가정용품 등의 표면과 공기 중에 남아있는 담배 잔여물을 흡입하는 것을 말한다. 흡연자들은 집 밖에서 담배를 피워 가족들을 2차 흡연으로부터 지킬 수 있지만, 내쉬는 숨, 피부, 머리카락, 옷 등은 담배 잔여물을 집 안으로 옮 겨와 가족들을 3차 흡연에 노출 시킨 다. 특히 가정에 영유아가 있는 경우, 카펫이나 가구 표면과 피부접촉을 지속적으로 하므로 더욱 위험하다. 가정 내 위생 환경이 좋더라도 부모 가 흡연자인 경우, 신생아의 소변 내 코티닌, 하이드록시코티닌, NNAL과 같은 물질이 검출되어 3차 흡연의 위 험성이 알려진 바 있다. 흡연이 가족 에게 미치는 영향을 ‘한국보건사회 연구원, 한국금연운동협의회’ 등을 통해 알아본다.

부모의 흡연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 - 만 3세까지 ‘폐렴과 기관지염’에 걸릴 위험 57% 증가 - 중이염에 걸릴 위험 38% 증가, 중 이에 물이 차는 ‘삼출성 중이염’ 48% 증가 - 천식 환자의 20%에서 ‘천식’을 악 화 - ‘자연유산이나 사산’이 될 위험 1.53배 증가 - ‘저체중아’ 출생위험 20~50% 증가 - 평균출생 체중이 20~40 gm 덜 나 감

- 임신 중 산모의 흡연이나 출산 후 부모의 흡연은 ‘영아돌연사증후군’ 에 걸릴 위험 2배 증가

당신의 흡연이 배우자에게 미치는 영향 - 중풍에 걸릴 위험 80% 증가 - 폐암에 걸릴 위험 20 ~ 30% 증가 (남편이 비흡연자인 경우보다 폐암 발생률 80% 높다) - 심장병(관상동맥심장질환)으로 사 망할 위험 20~50% 증가 - 1일 이상의 활동 제한, 침상안정, 결근 등을 경험할 위험이 24~43%

증가

간접흡연으로 인한 질병 증상은? 1. 쉽게 피로를 느끼고 두통이 잘 생 긴다. 2. 눈이 자극을 받아 건조해지고 충 혈이 잘 된다. 3. 기관지 천식이 있는 사람은 증상 이 더 악화된다. 4. 폐기능이 약해져서 비염 등 다양 한 증상이 나타난다. 5. 자녀들이 중이염이나 폐렴에 잘 걸린다.


Life

| A34 | KOREA WORLD

APR 6, 2018

|생활/문화|

무의식적으로 구매하는

비즈니스

영화관 팝콘의 비밀 숨겨진 비즈니스 전략 우리가 팝콘을 소비할지 소비하지 않 을지 생각해 보자. A: 표 구매→팝콘 매장→영화관 B: 표 구매→영화관/팝콘 매장 B의 상황처럼 팝콘 매장이 영화관을 가는 동선과 분리되면 팝콘을 구매하 는 행위를 일종의 ‘수고’와 ‘비용’으로 생각한다. 즉 맥락에 맞지 않는 내용이 있으면 그것을 ‘소모적인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막기 위해 A의 상황처 럼 팝콘 매장을 영화관으로 가는 동선 안에 둔 것이다. 결국 팝콘 매장의 위치는 자연스러운 맥락을 활용해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팝콘을 소비하도록 유도하는 넛지 전 략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맥락은 중요하다 비단 영화관뿐 아니라 맥락을 활용해 위치를 조정해 소비를 유발하는 넛지 는 굉장히 많이 발견할 수 있다. 일례로 편의점에서는 라면 뒤에 삼각김밥 코 너가 있는 것, 문구점의 노트→펜 순서 로 진열된 동선은 우연이 아니라 철저 하게 고려된 것이다. 영화관 하면 생각나는 것은 무엇인 가? 영웅들이 나뒹구는 액션 영화?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 아니다. ‘팝콘’이 먼저 떠오르는 건 기분 탓일까? 옥수수 곡물을 압력으로 튀겨 만들어낸 간식 팝콘은 영화관 수익의 무려 50%를 차 지한다. 연인 및 가족의 구매가 많이 일 어나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 번쯤 돌아볼 필요가 있다. 영화를 볼 때 왜 팝콘을 사야 한다는 압 박을 받는 것일까? 이런 생각이 드는 이유는 영화관이 팝콘을 구매하도록 만드는 넛지 전략을 만들었기 때문이 다. 사실 영화를 볼 때 팝콘을 사지 않 는다고 해서 그것이 불법은 아니며 개 인의 자유다.

이다

락 특정성

사실 영화를 관람할 때 팝콘이 여러 분에게 필요한가? 사실 팝콘을 좋아하 는 사람에게는 팝콘을 먹지 않는 것이 크나큰 고역일 수 있지만, 그런 사람을 제외하고는 팝콘은 단순히 영화를 더 재미있게 보도록 도와주는 주전부리 정도다. 영화를 볼 때 팝콘이 그렇게 꼭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들은 팝콘 매장을 매표소 바로 옆 으로 조정한다. 팝콘이 만들어지는 과 정을 직접 보여주며 시각적으로 자극 하고, 가볍게 풍기는 냄새를 맡도록 후 각적으로 자극한다. 이런 감각을 직접 느낄 수 있게 해서 사람들이 자연스레 팝콘 구매라는 선택지를 선택하게 하 는 전략이다.

영화관의 입장에서는 다른 것에 비해 확실한 수익을 낼 수 있는 팝콘과 같은 주전부리를 판매하는 게 이익을 높이 는 데 더 도움 될 것이다. 사람들은 똑 같이 영화를 관람하지만 팝콘을 사는 것은 그 사람이 영화관에서 영화관람 료 이외에도 추가적인 지출을 한다는 의미다.

이렇게 팝콘 매장을 매표소 바로 옆 에 두는 결정적인 이유는 팝콘 소비의 과정을 독립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영화를 보러 가는 과정의 일부로 인식 하게 해 팝콘 소비에 당위성을 부여하 기 위함이다. 쉽게 말해 매표소에서 뒤 돌아 저쪽 멀리 팝콘 매장으로 가는 등 특별한 노력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가는 동선에 있어 자연스럽게 팝콘을 보고 느낄 수 있게 만든 것이다.

그런데 왜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팝콘 을 구매해야 한다고 생각할까? 바로 팝 콘 매장의 위치와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 다시 말해 팝콘 매장의 위치를 조 정하는 것으로 사람들이 더 소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영화관 팝콘에 숨겨진 넛지 전략을 살펴보자.

하지만 팝콘을 사야 하는 당위성이 없다면 그냥 지나칠 가능성이 높다. 따 라서 영화관은 팝콘을 ‘필요한 음식’으 로 만들기 위한 전략을 세운다. 그 대표 적인 전략이 바로 팝콘을 판매하는 매 장의 위치를 조정하는 것이었다.

팝콘은 사실 필요하지 않은 물건

팝콘 매장을 매표소 옆으로: 맥

이를 ‘맥락 특정성‘이라고 한다. 맥락 특정성이란 사람이 선택을 할 때 각각 의 성질을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아니 라 흘러가는 상황에 따라 선택이 달라 지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가 팝콘을 구 매할 때의 동선을 다시 점검해 보면서

맥락을 중요시하는 이유는 소비자들 이 소비할 때 각각의 특성을 독립적으 로 고려하지 않기 때문이다. A와 B와 C 가 있을 때 우리는 각각의 효용을 객관 적으로 따지면서 물건을 구매하는 것 이 아니다. 각각 어떤 맥락에 있는지에 따라 구매요인이 달라진다. 맥락을 고려하지 않은 선택지가 주어 졌을 때 소비자는 각각의 선택지를 살 펴보는 걸 소모적이라고 판단하고 구 매 행동을 쉽사리 결정하지 못한다. 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맥락을 고려해 제 품이나 서비스를 배치하는 것이다. 그 러면 굳이 두뇌를 소모할 필요 없이 제 품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고, 이에 따라 제품을 소비할 확률은 높아진다. 즉 맥락은 생각보다 경제적인 부분에 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팝콘을 무 의식적으로 사는 심리처럼 우리는 사 실 이것저것 생각하기 싫어서, 동선에 맞지 않는 일을 하기 싫어서 무의식적 으로 필요하지 않은 서비스를 단순하 게 구매할 수도 있다. 잘 생각해 보자. 우리가 고려하지 못했던 맥락은 무엇 인가?


Life

APR 6, 2018

코 리 아 월 드 | A35 |

|생활/문화|

비즈니스

시간 낭비하지 않고

회의 잘하는 팁 4가지 회의가 꼭 필요한가

새로운 일을 기획하고 경영 전략을 짤 때 회의는 꼭 필요한 업무 방법이다. '아침 회의', '마라톤 회의', '철야 회의' 등의 단어를 사용하면 필요 이상의 회 의로 업무 시간을 낭비하는 경향도 있 다. 간혹 어떤 기업은 우리가 회의를 많 이 한다고 자랑한다. 길어진 회의 시간 으로 실행에 나설 시간이 줄어든 것은 생각하지 못한 자랑이다. 회의가 전략을 짠다면 개인 업무는 전략을 실행하는 도구다. 회의는 회사 경영에 꼭 필요하지만, 만능 치료약은 아니다. 잦은 회의는 직원에게 많은 과 업을 부여한다. 업무 처리는 당연히 늦 어지고 과부하가 발생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회의가 다시 열리는 악 순환이 반복된다. 제대로 된 회의를 진행하는 데 필요 한 4가지를 간추려봤다.

1. 진지함과 소중함 회의는 개인이 아니라 다수의 시간을 사용하는 연비가 나쁜 업무 도구다. 시간의 소중함을 생각하면 회의를 더 욱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진지한 회의는 문제해결 의지와 목적 의 분명함을 말한다. 회의에 참여하는 같은 목적을 공유해야 한다. 목적에 도 달하기 위한 준비를 한 상태에서 회의 진행이 돼야 한다. 회의는 개인 생각을 정리하는 업무가 아니라 정리된 생각을 토대로 목적을 단계별로 세분화하는 도구다. 회의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선 각자 생각 정리를 할 수 있도록 회의 시간을 미리 알려주고 정해진 회의 시간을 맞 춰서 끝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2. 회의가 꼭 필요한가? 회의가 업무에 꼭 필요한지 확인해야 한다. 진행 중인 업무와 관련이 없는 구 성원도 회의에 참석하는건 아닌지 냉 정히 판단해야 한다. 한두명으로 해결 가능한 업무면 굳이 회의를 진행할 필요는 없다. 단, 혼자서 업무 처리를 하라는 것은 아니다. 먼저 업무를 진행한 후 과정에서 생 긴 문제점을 파악한다. 그 후 공동 작업 이 필요한 부분이 생기면 회의를 시작

하는 것이다.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업무가 한 발짝 진행된 단계에서 열 리는 회의는 새롭고 깊이 있는 이야기 가 오고 간다. 준비된 회의는 아무런 준 비 없이 진행된 회의를 반복해서 하는 것보다 실질적인 결과물이 나온다.이미 회의에 참석하는 인원이 각자 생각을 정리하고 진행단계를 논리적으로 따져 봤기 때문이다.

정보 공유가 잘 되면 서로의 입장을 제대로 파악해 상대방을 설득하기 위 한 시간이 줄어든다. 바로 본론으로 들 어가 회의에 쓰이는 시간이 절약된다.

4. 모든 걸 명확하게! 회의 주최자, 회의 결론, 회의 시간, 추후 작업흐름도 등 적어도 이 4가지는 명확하게 정리하는 게 좋다.

3. 회의의 시작은 정보 공유부터 회의 참석 전 이메일이나 서면으로 회의 참석자들과 정보와 생각을 공유

- 회의 주최자를 정하고 회의가 끝나 면 회의 참석자 각자가 맡은 임무를 다

시 한번 정리해야 한다. - 회의가 끝났다는 것은 결론이 났다 는 것을 뜻한다. 여기서 한 발짝 나아가 회의 시작 때 정한 회의 목적과 회의가 끝난 후 나온 결론을 비교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 회의가 끝나는 시간을 정하고 최대 한 맞춘다. 시간이 늘어지면 문제가 있 다는 신호다. - 다음번에 진행될 회의와 작업흐름 도 현재 회의 자리에서 정하는 행동이 필요하다.

영국까지 확대된 '고기복제 채식버거' 채식 및 건강식에 대한 보편적인 식 문화 트렌드가 전 세계적으로 일고 있다. 햄버거 역시 미국의 비건버거 열풍이 영국까지 착륙했다.

천연색소를 덧입혀 만들었다. 일반 고 기처럼 붉은 색상을 가지고 있으며, 고기의 식감도 느낄수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 르면 영국의 주요 냉동식품 체인인 아이스랜드社의 ‘고기복제 채식버거 (meat-replicating vegan bergar)’ 가 영국의 비건버거 시장을 주도하고 있 다고 현지 언론에 소개됐다.

업체 관계자는 "건강식에 대한 소비 자의 관심과 채식주의자의 증가와 함 께 전통적 식습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려는 소비자 욕구를 겨냥했다"고 전했다. 오는 4월에는 새로운 식재료 와 레시피를 활용한 비건버거 2종 세 트가 추가로 출시될 계획이다.

일명 '콩고기버거'라고 불리는 이 버 거는 최근 미국에서 시작된 비건버거 트렌드에 영감을 얻어 개발됐다. 콩 고기 베이스 패티에 레드비트의 빨간

아이스랜드사의 셰프 닐뉴전트 (Neil Nugent)는 "우리는 음식의 혁 신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주방에서 새로운 도전을 좋아한다"며 "완벽한

가짜고기버거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질감과 조리법을 테스트했다"고 말 했다. 이어 "이번 여름의 바베큐 시즌 에는 콩고기 버거를 일반 햄버거처럼 그릴에 구워서 먹어도 좋다"고 덧붙 였다. 시장조사기관인 닐슨(Nielsen) 통 계에 따르면, 아이스랜드 콩고기버거 의 올해 1월 매출 성장은 지난해 동기 대비 14.1% 상승했다. aT 관계자는 "영국 전역을 강타하 는 건강식 열풍이 국내산 건강식품의 수출확대를 견인할 요인이 될 것"이 라고 조언했다.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