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권 837호 APR 27, 2018 | Tel.(713)827-0063 | Fax.(713)827-0018 | withkoreaworld@gmail.com | 9610 Long Point Rd., #340, Houston, TX 77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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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휴스턴 동포사회 남북정상회담 성공 개회 기원
하호영 회장
남북정상회담이 27일(한국 시간) 판 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리게 된다. 2000년, 2007년에 이어 11년 만에 성사 된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한국 뿐 아니 라 전 세계가 주목하는 가운데 역대 정 상 회담 중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2000년 1차 남북정상회담 당시 외신 은 28개 나라 160개 매체, 2007년 16개 나라 90개 매체가 취재에 나선 바 있다. 24일 청와대 집계에서 이번정상회담에 는 40개국의 외신 184개 매체 869명이 취재 참여한다고 전했다. 국내 취재진을 포함하면 3,000여명의 취재 규모이다. 2018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 회에서는 웹사이트(http://www. koreasummit.kr)를 운영하며 다양한 정보와 소식들을 전하고 있는데, 웹사이 트를 통해 남북정상회담 장면을 생중계 로 제공 할 예정이다. 이번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되는 판문 점은 서울에서 52km, 평양에서 147km, 개성공단과 8km 떨어진 곳이다. 1951 년 국제연합군과 북한군의 휴전회담 이 개최되면서 대외적으로 알려졌으며, 1953년 정전협정을 체결한 장소이기도 하다. 그 후 1971년부터는 남북적십자 회담 예비접촉을 시작으로 총 360여회 의 남북회담이 열린 바 있고, 현재 판문 점 자유의 집과 판문각 사이에는 높이 5cm, 폭 50cm의 콘크리트 턱으로 표시 된 군사분계선은 분단의 비극을 보여주 는 상징으로 남아 있다.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에서는 분
김기훈 회장
김진석 회장
단 비극의 상징을 안고 있는 판문점이 2018 남북정상회담 개최 장소로 결정되 면서 분단의 고통이 시작된 곳에서 평 화의 새싹을 틔워낼 수 있을지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남북정상회담 개최 합의 는 평창에서 시작 된 한반도의 평화라 며 ‘2017년 6월 24일 무주 WTF 세계대 권도대회 축사에서 북측에 평창동계올 림픽 참가 제안’, ‘독일 쾨르버재단 초청 연설’, ‘제72주년 광복절 경축사’, ‘제72 차 유엔총회 기조연설’ 등을 통해 한반 도 평화를 위한 메시지를 꾸준히 발표 했고, 올 1월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신년사를 통해 남북관계 개선의지를 밝 히는 첫 반응이 나왔다고 전했다. 그러 면서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사상 최초의 북미정상회담으로 이어질 예정인 가운 데 남북정상회담 및 북미 정상회담 등 이 연이어 성공적으로 개최 된다면 국 제사회가 바라고 지지하는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및 한반도 평화 정착의 역 사적 이정표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전했 다.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와 연이 어 있을 예정인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미주 한인동포들의 관심도 매우 큰데, 휴스턴 노인회 하호영 회장은 "정상 회담 이 잘 되어, 우리가 요구하는 비핵화가 이루어 진다면 더 없이 좋은 일이다. 정 상회담에서 비핵화 약속이 가장 중요하 다. 다른 회담이라면 의미가 없다. 비핵 화를 통해 남과 북이 핵에 대한 불안함 이 없이 살 수 있게 되는 정상회담이 되
김수명 회장
천병로 회장
로 자국민 다수가 원하지 않는 어떠한 합의나 비밀 야합이 있어서는 안 될 것 이다. 특히, 우리의 오랜 혈맹 미국과 6 월초 있을 미북 정상회담은 제2의 한국 전과 같다. 이 총성 없는 세기적 대결에 우리측은 미국을 승리로 유도하는데 도 움이 되는 충실한 동반자 역할을 하는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 김기훈 회장은 남북회담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 휴스턴 이북오도민회 김수명 회장 은 가 되어 우리 조국 국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살수 있도록 성공적인 정상회 “이번 정상회담은 모처럼 한반도에 평 담이 이루어지길 기원한다. 통일은 반드 화를 위해서 역사적인 사건이다. 종전 시 평화적인 방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을 통해 되어 평화가 왔으면 얼마나 좋 통일은 하루아침에 이룰 수 없지만 남 겠나 싶다. 더 나아가 온 국민의 염원인 북간 철도가 놓이고, 이산가족이 왕래하 평화통일이 이번 기회가 되어 찾아오게 고, 민간차원 교류, 개성공단 교류가 이 되길 소망한다. 남북정상회담 후 북미정 어진다면 이는 통일을 이루는 길이 될 상회담이 있는데 북미회담에 대해 미국 것이다. 대한민국은 동북아로 나아가야 이 만족하고 있어 다행이다. 이번 일로 한다. 만주에도 우리 재외동포가 많다. 평화가 찾아와 이북이 고향인 나와 같 남북이 교류하면 70년이 넘도록 왕래하 은 사람들이 북에 가고 싶어하고 있다. 지 못하는 동포와의 교류도 이룰 것이 하지만 이런 가운데도 가장 걱정이 되 다. 또, 철도가 개통 되면 우리는 철도 는 것은 북의 기만전술이 우려되는 것 로 유럽까지 갈 수 있게 되고, 경제적으 은 어쩔 수 없다. 화해모드를 위장한 북 로 철도 운송을 통한 경쟁력으로 수출 의 기만행위를 주의해야 한다. 우리 정 도 좋아지게 될 것으로 기대 된다. 우리 부가 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라가 더 이상 변방이 아닌 중심이 된 휴스턴 625참전국가유공자회 천병로 다. 성공적인 남북정상 회담 후 북미정 상 회담으로 미국과 북한의 관계가 개 회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이번 정상회 선 되어 한반도에 평화가 장착 되길 기 담이 성공적으로 진실되게 잘 되어 진 정한 평화가 오길 바란다. 다만, 수 십 원한다.”고 말했다. 년 간 북에게 속아 왔던 일이 두 번 다 재향군인회 미중남부지회 김진석 회장 시 있어서는 안 된다. 북이 약속을 지키 은 “양국 정상의 모처럼의 만남에 대해 고 더 이상 속이지 않고 대한민국에 진 적극 환영한다. 회담의 목적이 무엇이던 정한 평화가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UN에 각각 가입한 남북이 독립국가로 <동자강 기자> 만나는 이상 각자 국익에 위배되는 일 기를 기대한다. 비핵화에 대한 약속 없 는 종전이나 평화협정은 우리에게 아무 런 의미가 없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비 핵화에 대한 확실한 약속을 기대하는 측면에서 성공적인 회담을 기원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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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행사
Town Calendar 더불어 하나가 되는 곳~
방어운전 교육, 마약 음주운전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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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운전교육, 마약음주운전 위반자 교육 DADAP.DWI (운전하다가 티켓받 으신분 처리교육, 티켓받지 않으신 분 도 교육받으면 보험료 3년 15%할인) 일시: 3월 28일 장소: 조성호학원 문의: 713-365-0555
Global Water 6Km 마라톤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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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부 "나의 꿈 말하기", "작은 나의 꿈 말하기"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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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4월 28일(토) 오후 3시~4 시 30분 장소: 휴스턴순복음교회 (1520 Witte Rd. Houston, TX 77043)
(주최 월드비전, 주관 휴스턴기독교교 회연합회, 후원 한인회 등 한인단체) 일시: 5월19일(토) 오전 10시부터 장소: Bear Creek Pioneers Park (3535 War Memorial St, Houston, TX 77084) 참가등록: 온라인 www.worldvision6K.org (호스트 HoustonG6K), 오프라인 각 교회 문의: 832-643-2290 (휴스턴기독교 교회연합회 총무 강주한(휴스턴 비전 교회)
4
APR
5
MAY
일시: 4월 28일 오전 9시 30분 장소 : 휴스턴 한인학교 (1809 Holister Rd. Houston, TX 77080)
5 MAY 휴스턴 노인회 후원의 밤
4
일시: 5월 4일(금) 오후 6시3 0분 장소: 노인회관 문의: 713-465-6588
6 JUN
송진영박사의 ‘한의학 강좌’
8
일시: 5월 8일 오후12시 장소: 휴스턴 한인노인회관 문의: 713-465-6588
김용식박사의 ‘파킨슨병’에 관한 의료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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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5월 15일 오후12시 장소: 휴스턴 한인노인회관 문의: 713-465-6588
2001년 12월 12일 창간 HEADQUARTERS 9610 Long Point Rd. #340, Houston, TX 77055 Tel 713 827 0063 | Fax 713 827 0018 기사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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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월드에 게재되는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자녀를 위한 Finacial Wisdom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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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월드 입니다.
휴스턴순복음교회 2018 V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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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6월 11일부터 15일까지 장소: 휴스턴순복음교회 (1520 Witte Rd. Houston, TX 77043) 등록문의: 713-584-3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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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기업활동지원협의회, 노인회관에서 열려 총영사관도 지상사도 한인 커뮤니티 일원 진출 한국 기업 뿐 아니라, 달라스 두산, 대한항공, 어스틴 삼성을 비롯한 텍사스 주 전역에서 활동 중인 한국기업 들이 함 께 자리했다. 뉴욕 총영사관 박정열 국세 관도 자리 해 “미 세재개혁 주요내용 및 당지진출 우리기업 활용전략”에 대해 발 표 했다. 또한, 휴스턴 한인회 신창하 회 장과 하호영 노인회장도 참석했다. 휴스턴 총영사관(총영사 김형길)에서 주최 한 2018년 상반기 기업활동지원협 의회가 지난 19일 휴스턴 노인회관(회 장 하호영)에서 개최 되었다. 기업활동지 원협의회는 지상사협의회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미국에 진출한 한국기업 관계 자들의 모임이다. 이번 기업활동지원협의회 모임에는 총 영사관 관계자, 공공기업 KOTRA 달라스 무역관과 한국석유공사 휴스턴 지사가 참석했고, 롯데캐미칼을 비롯한 휴스턴
이번 협의회 모임은 예년에 총영사 관 공관 회의실이나 호텔에서 진행 되었 던 것과는 달리 휴스턴 노인회관에서 진 행 되었는데, 김형길 총영사는 “총영사관 도 기업인들도 (한인)커뮤니티의 일원으 로 (한인노인회를)소개하고 싶은 생각으 로 노인회와 커뮤니티 활동에 관심을 가 져 달라는 취지의 뜻을 담아 장소를 선정 했다.”고 소개하며, 작은 공간을 빌렸는데 큰 공간을 제공 해 준 노인회에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어 김형길 총영사는 인사말에서 2월
평창올림픽, 3월 장애인올림픽, 대북특사 단 북 방문, 정상회담 합의을 이끌어 낸 역사적인 일들을 소개하며, 앞으로 있을 역사적인 일들에 대해 기대를 나타냈다. 동시에 성공적인 남북정상회담의 결과에 따라 북미정상회담이 예정 되어 있다고 전하며 “남북정상회담은 정치 뿐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기대 되는 바가 크다. 러시 와 중국을 통한 에너지 협력, 경제적 기회 가 창출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한편, 하호영 회장은 인사말에서 휴스
턴 노인회의 모범적인 활동을 소개하며 5 월4일 노인회 후원의 밤 행사에 기업들의 참여를 권했다. 신창하 한인회장은 한국의 유능한 인 재들이 미국에 유학을 왔다가 한국으로 돌아가지 않는 현상에 대해 우려가 있었 지만 총영사와의 미팅에서 “유능한 인재 들이 이곳에서도 한국을 위해 일할 수 있 다는 말을 듣고 처음으로 좋다고 생각했 다.”고 말하며, 기업활동가들에게 “이 곳 에서 자리잡은 1.5세 한인 인재들을 소개 해 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우리도 기업 을 돕고 기업도 현지 한인비지니스들을 도우며 한인들이 서로 도우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자강 기자>
품격 있는 삶, 능동적인 삶, 영적인 삶
상록대학 제 12회 수료식 6년 수료 5명, 4년 수료 19명
휴스턴중앙장로교회 부설 상록대학(담 임목사/학장 이재호 목사) 제12회 수료 식이 지난 21일 토요일 한인중앙장로교 회 본당에서 열렸다. 2003년 가을 42명으로 시작한 상록대
학은 올해 봄 221명의 등록생이 상록대 학에 함께 했다. 이번 봄학기는 지난 학기 보다 2개 반이 증설 되어 총24개의 특활 반(노래교실, 레크레이션(게이트볼), 미국 시민권, 바둑장기, 서예, 성경이야기, 시니
어피트니스, 실버합창단, 스마트폰이해, 아이폰이해, 아트, 에어로빅댄스, 영어, 영 어팜송, 에어로빅, 음악, 장구, 컬러링아 트, 탁구, 뜨개질, 하모니카, 회화 반)이 운 영 되었다. 이번 수료식에는 6년 수료생 박정애, 안약산, 오금녀, 이애순, 차대덕(이상 5명) , 4년 수료생 강재옥, 김광자, 김용례, 김 용웅, 김정림, 김정순, 김태옥, 석정원, 이 수연, 이인순B, 이종석, 이하자, 정남순,
정성철, 지영숙, 지운성, 함혜숙, 황영주, 황인숙(이상 19명) 씨가 수료생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품격 있는 삶, 능동적인 삶, 영적인 삶 을 표어로 휴스턴 한인사회 노인들의 배 움의 장을 열고 있는 상록대학은 매년 봄 학기와 가을학기 과정을 운영하며 동포 사회 어르신들을 섬기고 있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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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고 송규영 전 노인회장 22일 별세 1971년 문교부 해외 유학생으로 이주, 1978년부터 휴스턴 정착 한인1세대 휴스턴 한인사회 원로 중 덕 망 있는 인물 중 한 사람으로 꼽히며, 동포사회 화합과 봉사 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던 고 송규영 전 노인회장 (1944.3.11~2018.4.22)이 지난 22 일 세상을 떠났다.
사학위를 마친 그는 1978년부터 20011년까지 휴스턴 라이스대학 화학공학과 교수로 활동했다. 라이스대학 근무 당시 고인의 논문은 2004년 미화학공학회에 서 선정한 실용/응용분야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장과 휴스턴 한미시민권자 협의 회 회장을 지냈다. 특히, 2012년 부터 2015년까지 제27대, 28대 휴스턴 노인회 회장을 지내면서 노인회를 발전시키고 회원간의 화합을 도모하며 노인회원 뿐 아 니라 휴스턴 한인동포들에게 많 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아 왔다.
고 송규영 회장은 충북청원 출 신으로 청주고교를 졸업하고 한 양대학교 화학공학과를 나와 미7 사단 통역사병으로 복무 후 1971 년 당시 문교부에서 선발한 해 외 유학생으로 미국에 건너왔다. 뉴멕시코 대학 화공과 석사, 캘 리포니아 Clemson 대학에서 박
고인은 2009년부터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 부회장으로 한인사 회에 활동을 시작하며 KCC 건축 위원과 장학위원장을 동시에 역 임했다. 2010년과 2012년에는 서 울에서 한국의 대북 통일정책 토 론에 휴스턴 한인 대표로 참여하 기도 했으며, 휴스턴 한인회 부회
고 송규영 전 노인회장은 투병 으로 생사의 갈림길에 서 있던 당 시에도 미소를 잃지 않는 모습으 로 자신보다 먼저 한인동포를 격 려하고 위로하며 휴스턴 한인사 회에 버팀목 역할을 해 왔다. <동자강 기자>
휴스턴 한인사회 원로 중 덕망 있
유유리 명예회복을 위한 모임, 1차 행동 실행
뱅크오브호프 복귀 희망 서명운동 펼쳐 뱅크오브호프 유유리 전 지점장이 사직한 후 유유리 지점장의 복귀를 희망하는 휴스턴 한인 동포들이 지 난 주 명예회복위원회(위원장 최종 우)를 구성한 후 25일에는 1차 행동 실행에 나섰다. 최종우 위원장을 비롯한 크리스남 부위원장 등 7명이 참석한 25일 모 임에서 최종우 위원장은 “급하게 잡 힌 일정에 이번 모임에 많은 분이 참 석하지는 않았지만 1차 행동인 서명 운동에 함께 동참 해 주실 것은 이미 구두로 충분히 약속 받았다.”고 전하 며, “은행 측에서 지난주 기사가 나 간 후에도 특별한 조치가 없어 예정 대로 1차 행동을 실천하기로 했다.” 고 전했다. 최종우 위원장은 크리스남 부위원
장이 며칠전 뱅크오브호프 LA본사 를 방문해 유유리 전 지점장의 사직 으로 인한 휴스턴 한인사회 분위기 를 전하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왔 다고 알렸고, 25일 휴스턴 블라락지 점 테드 본부장에게도 명예회복위원 회의 입장을 충분히 전했다고 알렸 다. 동포사회 일각에서 명예회복위원 회의 활동이 유유리 전 지점장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목소리에 대 해서 최종우 위원장은 “저는 개인 적으로 생각할 때 많은 분들이랑 함 께 이야기 나눈 부분에서 이번 사태 에 대해 그냥 가만히 있으면 안 된 다는 것이었다. 가만히 있으면 인정 하는 것이고, 인정하는 것은 (유유리
전 지점장에게) 불명예스러운 것이 다. 아시다시피 뱅크오브호프가 이 자리까지 오는 과정에서 (유유리 전 지점장이)지 중추적인 역할 했다. 오 늘 이야기 한 테드 본부장도 동의한 다고 했다.”고 말하며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1차 행동실천은 명예회복위 원회를 중심으로 서명운동을 전개 해 나가는데 서명운동의 서명서에 는 ‘뱅크오브호프 은행장님과 임원 이사 여러분께’라는 제목으로 뱅크 오브호프와 한인사회의 ‘#1 상생의 길을 위한 방안:유유리 전 지점장의 복귀’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동자강 기자>
Email: attorneyum@gmail.com Twitter: https://twitter.com/attorneyum Facebook: www.facebook.com/jeffum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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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한인문화원 강좌 소개 시리즈 4편, 아크릴화
유화의 장점과 수채화의 장점 살려 다양한 작품을
휴스턴 한인문화원(원장 국지수)에서는 학기 중에도 개설 강좌 소개를 통해 예비 수강생들에게 강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 고, 한인동포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 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새로워진 한인문화원에서는 지속적인 강좌에서의 활동 모습과 한인문화원 운영 현황을 동 포사회에 공유 해 수강생, 동호인 뿐 아닌 한인동포들이 한인문화원을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본 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한인문화원 강좌 소개 시리즈는 지난 3편 필라테스에 이어 이번에는 ‘아크릴화’이다. 한인문화원 아크릴화 강좌는 유타 주 Brigham Young 대학에서 시각예술 (visual arts 학사)을 전공하하고 아이 다호주 트윈폴스 Sawtooth 초교에서 volunteer art teacher로 활동한 권수미 강 사가 강좌를 맡았다. 권수미 강사는 문화 원 강좌로 이번 학기부터 활동하게 되었
는데, 개인적으로 문화원 활동을 통해 한 인사회에 참여 하게 된 점에 대해 큰 만족 과 기쁨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문 화원은 한인사회 수강생들의 참여를 이끌 뿐 아니라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한인사 회에 끌어 오는 역할을 동시에 하고 있다. 권수미 강사는 아크릴화 강좌에 대해 “아크릴화 뿐 아니라 미술은 다양한 장점 이 있다. 현재 성인들을 대상으로 강좌를 운영하고 있는데, 연세가 있으신 분들도 미술을 통해 얻게 되는 좋은 점이 많다. 심 리안정에도 좋을 뿐 아니라 우울증 극복 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특히, 미술은 나이 가 들어 더 잘 그리는 경우가 많다. 연륜 을 통해 사물을 보는 관점이 젊은 사람에 뛰어나기 때문이다. 아크릴화는 수채화와 달리 유화처럼 실수가 있으면 고칠 수 있 고 상대적으로 쉽다. 색상도 강렬하고 다 양하다. 종이뿐 아니라 나무 등 그릴 수 있 는 곳이 많다는 점도 장점이다. 유화는 물
감이 마를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아크릴은 금방 말라서 그리는 속도가 빠르다. 또한, 물을 어떻게 섞느냐 에 따라 오일페인팅과 수채화의 느낌을 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소개 했다. 대학에서 공예를 전공한 후 작품활동을 중단하고 최근 은퇴와 함께 다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한 수강생은 “강사님께서 물감이나 붓은 물론 캔버스 선택까지 하 나하나 너무 자세히 친절하게 알려 준다. 휴스턴 지역 다른 어느 문화 강좌보다 훨 씬 전문성 있고 디테일 하게 지도해 주셔 서 아크릴화는 처음 도전하는 매체이지만 정말 많은 도움이 된다. 소질이 있는 분 뿐 아니라, 초보자도 참여가 충분히 가능하 다. 미국에서 미술을 전공하시고 현역에 서 그림을 그리는 강사님이라 여러 모로 전문성이 느껴진다. 한인문화원에서 한인 들의 정서 함양을 위해 여러 강좌를 마련
해서 많은 도움을 주시는 것에 매우 감사 한다”고 전했다. 수강생 조동식 씨는 “수채화는 그려봤 지만 아크릴화는 처음인데, 색상이 참 화 려하고 수채화보다 그리기 쉬운 것 같다. 그림 그리는 시간이 너무 기다려지고 계 속 강좌를 듣고싶다”고 전했고 수강생 하 루피나 님은 “어릴 때 수채화에 소질이 있 었는데, 한참 시간이 지나서 전시회에서 노인들이 그린 그림을 보고 용기를 내어 물감을 사서 혼자 시작했다. 하지만 뭔가 가 막히고 진도가 나가지 않아 미술 강좌 를 찾던 중, 마침 한인 신문에 난 광고를 보고 무조건 등록했다. 지금 너무 만족한 다. 용기를 못 내서 도전하지 못하는 분들 께 조금이라도 관심 있다면 무조건 시작 하시라고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수강생 임현미 씨는 “고등학교 때 대학 진학을 위 해 데생 미술반을 했는데, 그 이후로 그림 에서 손을 놓고 있다가 다시 도전하게 됐 다. 사실 유화에 관심이 있었는데 아크릴 화도 시도해 보자는 마음으로 등록했다. 강사님께서 여러 조언을 해주시고, 테크 닉을 비롯해 알지 못하던 부분들을 지도 해 주셔서, 자신감도 생기고 그림 그리는 기술도 많이 느는 것 같다. 무엇보다 강사 님의 격려에 힘입어 생각해 보지도 못한 추상화에 도전하게 됐는데, 맘에 있는 뭔 가를 끄집어 내어 표현할 수 있는 것 같아 아주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권수미 강사는 “특히 추상화의 경우, 자 신을 표현하는 도구이므로 내적 응어리 를 푸는 치유의 수단이 될 수도 있다” 며 그림에서 구도가 차지하는 부분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수강생들이 일상 생활에서도 항상 그림의 구도를 생각하고 주변을 눈 여겨 보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12주로 운영되는 아크릴화 강좌에는 마 지막 주에는 액자와 그림의 관계를 소개 하며 액자를 만드는 법을 배우게 되는데, 아크릴 작품 뿐 아니라 자신의 작품에 어 울리는 액자를 직접 만들어 작품을 표현 하게 된다. 권수미 강사의 아크릴화 강좌 는 다음학기에도 계속 운영 될 예정이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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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문화칼럼ㅣ
낭만주의 음악의 기수 하이든 - 모짜르트 – 베토벤 등 비엔나 파 거장들이 주름잡던 고전 주의 시대는 지나고 이어진 시대는 낭만주의 시대. 이 시대의 시작을, 베토벤이 죽은 1827년으로 보기도 하고 낭만주의 거장들인 슈만과 쇼 팽이 태어난 1810년으로 보기도 한 다. 사실 베토벤은 고전주의에 속하 긴 하지만 그가 일찌기 낭만주의의 길을 터놓았다. 해서 그 사실을 감 안하면 그가 죽은 해보다 더 앞당기 는 것도 좋겠지만 여기서는 그냥 상 식 수준에 맞고 편하게 19세기라고 만 알면 되겠지. 우리에게 낭만이라는 단어는 그 저 달달한 연애를 연상시키는 감성 적이고 감각적인 느낌을 주는 정도. 그러나 이 단어의 어원은 중세 프 랑스의 기사 이야기를 다룬 서사시 (romance)에서 유래되었다고. 의미 도 조금 다르다. 넓은 의미로는 19 세기 서구의 문예사조인 셈이고, 좁 은 의미로는 고전주의의 뒤를 이어 나타난 특성들. 이를테면 상징적 일 수도 있고 초자연적일 수도 있으 며 신비하거나 공상적인, 아무튼 개 성이 강하고 주관이 뚜렷한 특성을 지닌 문학 예술을 가르킨다고 한다. 그런데 낭만주의가 왜 음악에도? 그것은 19세기 음악이 그만큼 문학 과 깊은 연관이 있기 때문이라고. 음악의 소재를 문학에서 찾아 작 곡하기 때문에 그 음악에는 자연스
슈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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럽게 제목이 붙는다. 예를들면 차이콥스키의 <호도까 기 인형>이나 <1812년 서곡>, 또는 <로미오와 줄리엣 서곡>등. 이를 표 제음악 (Program Music)이라 부른 다. 절대음악(Absolute Music)을 작곡하던 고전시대에는 현악 4중주 2번, 또는 교향곡 5번 같이 맛없는 이름에 멋없는 작품 번호(Op)를 붙 이던 것에 비하면 훨씬 부드럽게 발 전한 셈. 따라서 이 시대를 살다 간 음악가 들은 작곡을 위해 폭넓은 독서를 해 야 했다. 문학 외에도 미술 회화, 아 니면 자연이나 꿈, 사랑, 달빛 또는 밤 등 낭만적인 요소는 무엇이나 창 작의 소재가 되어 야상곡도 되고 즉 흥 환상곡이 되며, 한 여름 밤의 꿈 이 되어 우리를 즐겁게 하고 있다. 슈베르트로 시작하여 슈만, 낭만에 고전이 가미된 멘델스존, 프랑스의 베를리오즈, 음악극을 새롭게 쓴 바 그너, 피아노 한대로 우리를 매료시 키는 쇼팽, 브람스, 브루크너, 스트 라우스… 샐 수 없이 많은 작곡가들 이 이시대를 살다간 위대한 별들이 다. 오늘은 낭만파 음악의 선두주 자 슈베르트부터 알아보기로 하자. 슈베르트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는 어머니가 일하던 부 엌 바닥에서 14명의 12번 째로 태 어났다. 농촌 출신의 아버지는 빈
손으로 비엔나에 와서 교사 자격증 을 딴 후 스스로 초등학교를 세워 교장이 되었다. 초등학교라지만 큰 교실이나 시설을 갖춘 곳이 아니고 아파트 같은 다세대 주택에 방 두 칸이 딸린 살림집이자 학교. 거기 서 자기 자식들만 키우기도 힘들텐 데… 노동자의 자식들을 모아 오전 오후반으로 나눠 100명쯤 가르쳤다 고. 아버지는 교장선생님답게 엄격하 였다. 어린 슈베르트가 입학도 하기 전에 전과목을 가르쳐 줄곧 1등을 놓치지 않게 했고 과외로 바이올린 과 피아노에 성악까지 가르쳤다. 그 당시 비엔나의 최고 고등교육 기관 은 슈타트콘빅트(Stadtkonvikt). 거 기에는 황실에서 운영하는 기숙학 교가 있는데 슈베르트를 그 기숙사 에 넣기 위해 황실 소년합창단에 뽑 히도록 뒷바라지한 것. 일곱살된 슈 베르트는 살리에리(여기서 또 등장) 가 심사하는 시험에 6등으로 합격, 기숙사비와 학비를 면제받는다. 일생을 통해 가난하고 병약한 슈 베르트에게 최대의 자산은 그의 음 악적 재능을 알아주는 친구들. 슈베 르트는 이 학교에서 그 자산을 모으 게 된다. 그러나 15살이 되자 어머 니를 잃고 변성도 되기 시작, 소년 합창단을 나와야만 했다. 할수없이 교사 자격증을 따서 아버지 학교에 취직, 하루에 9시간 가르치고 그 외
의 시간은 작곡에만 몰두한다. 그가 열일곱 살이 되던 해는 교회 100주년 기념미사 때 연주한 <미사 곡 F major>를 초연하기에 이른다. 이 연주에서 소프라노 솔로였던 여 자를 사랑하게 된다. 고운 목소리만 큼 고운 그의 마음씨에 반해 사흘만 에 <물레 잣는 그레첸>을 작곡, 그 에게 바친다, 멋저. 하지만 이 멋지 고 순수한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 았다. 직업이 없다고 여자 집안에서 적극 반대했기 때문. 실연한 슈베르 트는 오직 창작에만 젊음을 바치고 싶어하는데 아버지는 장차 가업을 이을 교육자로 붙들어 두고 싶어한 다. 부자간의 갈등이 커지자 슈베르 트는 가출, 프리렌서 작곡가로 전향 한다. 이때부터 슈베르트는 친구집 을 전전하며 동가식 서가숙. 주옥같 은 가곡 600여곡을 작곡하기에 이 른다.
김예자 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APR 27, 2018
코 리 아 월 드 | 19 |
Town
| 20 | KOREA WORLD
APR 27, 2018
|타운뉴스|
한미여성회 미주연합회,
헬렌장 전 회장 주지사 표창 새로운 임원진에 휴스턴 경희 앤더슨 수석 부회장
한미여성회 미주연합회에서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버지니아 메리엇 호텔에서 제8회 리더쉽 컨퍼런스를 열 고 새로운 회장으로 실비아 패튼 회장 을 인준했다. 새로운 임원진에 수석부 회장으로는 휴스턴 한인동포 경희 앤
더슨이 함께 한다. 한미여성회 미주연합회는 미 주류사 회 각계 각층에서 봉사와 사회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 국제 결혼 여성 단 체들의 연합체로, 주류 사회와의 징검 다리 역할과 국제결혼 여성들의 권익
미국서 첫 한인 이름 딴
신장을 위해 2004년 결성 된 단체이다. 이번 리더쉽 컨퍼런스에는 주미대사 관 김동기 총영사를 비롯하여 쳅 피터 슨 주상원의원, 비비안 왓츠, 마크 김, 마크장, 주하원의원, 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버지니아 랄프 노텀 주지사는 전 한미여성회 미주연합회장을 지낸 헬렌장 회장(전 휴스턴 한인회장)에게 표창장을 전하기도 했다. 초대 회장을 역임하고 이번에 다시
회장직을 맡게 된 실비아 패튼 회장은 “우리는 어려운 이웃을 돕고 미주내 국 제결혼여성들의 위상을 높이는 일과 여 성들의 인권옹호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 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앞으로 미주 내 에서 한미여성의 역할과 앞으로 나아 가야 할 방향에 대해 토의하고 2세들의 네트워크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로 했 다”고 전했다. <동자강 기자>
포토뉴스
‘김영옥 대령 고속도로’ 지정 눈앞에 캘리포니아 주의회 상하원 표결 남았지만 큰 걸림돌 없어 ‘사실상 지정 확정’
미국에서 처음으로 한인의 이름을 딴 ‘김영옥 대령 고속도로’가 생긴다. 미국 오렌지카운티(OC) 북부 지역을 지나는 5번 프리웨이의 일부 구간을 ‘김 영옥 대령 고속도로’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결의안(ACR188)이 16일 캘리포니 아주 하원 교통위원회를 만장일치로 통 과했다. 이 결의안은 캘리포니아주 주 의회 하
원과 상원의 표결을 앞두고 있으나, 주 교통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된 만 큼 주 의회에서도 무난하게 통과할 것으 로 기대된다. 표결은 9월 15일 전에 이루 어질 예정이다. 김영옥 대령은 독립운동가 김순권 선 생의 아들로 미국 LA에서 태어나 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에 참전한 불패 신 화의 전쟁영웅이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 프랑스, 이탈리아 정부로부터 최고 무공훈장을 받았으며, 미국에서는 특별 무공훈장 1개, 은성무공훈장 2개, 동성무 공훈장 2개 등을 수여받았다. 김영옥 대령은 1972년 예편 후에 일생 동안 사회 약자를 위한 봉사 활동에 전 념하였으며, 한국전쟁 시에는 전쟁고아 500명을 돌본 인도주의자로도 알려져 있 다. <재외동포재단 보도자료>
지난 20일 VFW 향군회관에서 재향군인회 미중남부지회(회장 김 진석) 회원들은 미 해외참전향군회 텍사스 회장 Inge A.Conley(해외 참전미향군 복지, 서비스 총괄 텍사스 챕터 책임자)과 만남을 갖고 한미간 우정을 나누었다.
APR 27, 2018
Column
코 리 아 월 드 | 21 |
|칼럼|
ㅣ바른소리 쓴소리ㅣ
이별의 후유증 극복하는 법 인간은 누구나 태어나 살다가 나 이가 들면 죽음을 맞게 되는 것이 자연의 이치이다. 그러므로 고통을 겪을 수 밖에 없는 것이 인간의 숙 명이고 그래서 이민생활에서의 즐 겁고 힘들었던 희로애락(喜怒哀樂) 이 많았지만 괴로운 일도 지나고 나 면 즐거운 추억으로 기억되며 그 추 억은 관대한 용서가 되며 그 고통은 언제 그랬느냐는 듯 깨끗이 씻어진 다. 그래서 망각(妄却)은 하늘이 준 제일 큰 은혜인 것이 아닌가 생각한 다? 한국에서 최근 두드러지게 나타 나는 현상은 이혼 바람이 일고 있다 는 것이다. 재미있는 것은 이혼녀와 총각의 결합이 91년도에 비해 2배 로 늘어났다는 사실이다. 이것이 바 다건너 한국에서 일어나는 현상이 라고 치고, 이곳 미주 한인사회에서 도 이혼율이 점점 늘어 심각한 문제 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국에서 기이한 현상으로는 2-30 년 이상 함께 살았던 부부들이 이 른바 “황혼 이혼”이 지속적으로 늘 고 있다는 것이다. 대법원이 발간한 “2014년, 사법연감”에 따르면 지난 해 접수된 11만 4316건의 이혼 사 건 중, 결혼기간이 20년 이상인 부 부가 3만 234건으로 전체의 26.3% 를 차지했다. 황혼이혼 증가의 가 장 큰 이유로 전문가들은 젊은 층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향상되고 기 대 수명이 길어지면서 아내들이 더 이상 참지 않는 다는 점을 들었다. 애들이 다 컸으니 이혼 도장을 찍 자는 황혼 아내들이 많다는 것이다. “나는 무엇인가?” “나는 누구인가” 등의 자기 찾기 의식 운동이 여성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것과 정비례 하 는 것이 이혼율이다. 우리 조상들은 “부부 싸움은 칼로 물 베기” 라 했 다. 칼로 물 베기 싸움이 부부 싸움 의 정석이다. 싸울 적에 격한 감정 이 가라 않고 나면 칼로 물을 벤 것 같이 상처자국이 남지 앉아야 한다 는 뜻이다. 남남인 두 사람이 만나 살아가다 보면 어찌 다툼이 없겠는 가 마는 그 다툼으로 인하여 마음의 큰 상처를 남긴다면 부부 싸움이 아 니다. 서로가 인격을 무시한 싸움이 끝났다고 해도 그 상처가 치유되지 않고 오래 간다면 문제가 있다는 것 이다? 부부 싸움을 할 적에 무슨 도 덕과 윤리를 찾으며 부부 싸움을 하 는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 마는 인간 이 짐승과 다른 이유는 이 싸움 뒤 에 불행을 막을 수 있는 싸움의 슬 기가 중요한 것이다. 부부간의 싸움일지라도 서로에게 마음의 큰 상처를 줄 수 있는 자극 적인 행동이나 자신만이 살겠다는 인색함을 보여 상대방 마음의 큰 상
처를 주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3-40년 결혼생활 후, 황혼이혼의 경우 70% 이상이 여성 측에서 이혼 소송을 제기 한다고 한다. 아들, 딸 결혼시킬 때 까지만 꾹 눌러 참고 살다가 곧 바로 이혼하겠다고 하는 예비 황혼 부부들이 많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혼의 통계는 신혼 결혼을 앞 질렀다는 통계가 있다. “내일 죽 더라도 오늘 이혼하고 죽어야만, 눈 을 감고 죽을 수 있다”고 통곡하는 황혼의 여자가 있는가 하면, 아내의 목소리만 들어도 온 몸에 소름이 끼 친다며 귀를 막고 마음과 증오가 천 둥 번개처럼 이혼을 원하는 사람들 의 이혼 하기전의 가정법원 조정실 에서 일어나는 상황이라고 한다. 1980년대 까지만 해도 연구자들 은 도무지 부부라는 이름을 붙이기 민망할 만큼 소, 닭 보듯 하면서도, 왜 이혼을 안하고 한 지붕 아래 사 는지를 매우 궁금해 했다. 어느 해 인가 전국 규모의 가족 조사를 통 해 그 이유를 질문해보니, 예상대로 “자녀 때문 이라는 비율이 압도적 으로 높았음은 물론이나, 배우자가 잘되는 꼴이 보기 싫어서” 란 솔직 한 답이 뒤를 이어 연구진을 놀라게 했다. 이혼하는 부부들의 가장 근본 적인 원인은 무엇인가? 답은 결혼 을 한 것이기 때문이다. 웃자고 하 는 얘기지만 옳은 말이다. 결혼을
안 했더라면 이혼 할 일도 없었을 터이니 말이다…. 부부의 위기, 참는 것만이 해결책은 아니다. 이혼을 금 기시하는 시대도 아니지 앉았느냐? 이혼한 사람의 80%가 이혼 한 것을 후회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 하는 가? 이혼을 하면 불행 끝. 행복이 시 작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부부가 헤어졌다면 이혼의 사실 을 주변의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 은 스스로에게 마음의 상처로 돌아 올 수 있다. 처음에는 주변 사람들 의 위로가 반갑게 느껴질 수 있지 만 시간이 지날수록 왠지 동정 받는 것 같은 기분에 더 비참함을 느끼게 돼, 아주 친한 몇몇 친구들을 제외 하면 이혼했다는 것을 당장 알리지 않는 것이 낫다. 상처가 회복되기까 지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최수철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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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 KOREA WORLD
APR 27, 2018
|타운뉴스|
안용준 변호사 한인동포로 유일하게,
제2차 세계 LNG & Energy 기업대표회의에서 기조 연설 한국, 미국, 카타르 등 에너지 사업 분야 전문 법률가 세계에서 가장 큰 E & C (Engineering and construction) 회사들과 주요 LNG 조선 회사들과 거래를 주선하고 성사 시켰다. 이러한 희생적인 헌신으로 두 한국 기업 모두 미국 에너지 시장에 한 국회사가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었다. 미국 최대 LNG 회사들을 대리하여 안 변호사는 그동안 카타르, 알제리, 오 만 및 아랍 에미리트 연방등 사업의 기 회를 갖기에 매우 복잡하고 어려운 중 동의 국영기업 LNG 회사들과도 비즈 니스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중개했다. 안변호사의 노력의 결실로, 한국의 주 요 에너지 화학 회사가 카타르에서 한 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사업권을 따 낼 수 있었다. 안용준 변호사는 지난 2월28일 LNG/Energy 액화 천연가스와 에 너지 기업대표회의에서 기조연설자 (Keynote Speaker)로 초청되어 중요 연설을 했다. 안용준 변호사는 2004년 부터 한국의 7대 에너지 대기업들의 법 률 대리인으로 활동 해 왔으며, 미국 최 대 LNG회사들을 대리하여 중동의 국 영기업들과의 비즈니스를 중개한 바 있다. 당시 에너지회의에서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안용준 변호사가 초청되어 ‘한국 에너지 회사의 기회, 사업 및 수 요’ 등에 대해 기조연설을 했는데, 이 행사는 액화 천연 가스에 대한 권위 있 는 기업대표회의로 전 세계 주요 LNG 및 에너지 관례 회사들의 중역 약 500 여명 참석하여 이틀 동안 서로의 정보 를 교환하고 새로운 시장기회를 나누 는 업계에 가장 중요한 기업대표회의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한국계 미국인 안용준 변호사는 한국 의 기업문화와 미국의 법률 뿐 아니라 해외 기업들 특별히 복잡하고 이해하 기 어려운 중동의 문화까지도 잘 이해 하고 많은 경험을 통해 노하우를 쌓아
왔다. 이런 배경으로 2004 년부터 한국의 7 대 에너지 대기업들은 안용준 변호 사를 법률 대리인으로 의뢰 해 왔다. 안 변호사는 특별히 까다롭고 어려운 국제 법률 문제들을 미국 및 카타르 정 부와 성공적으로 해결해왔다. 관계자 는 그 동안 안변호사의 활약으로 한국 의 7 개 에너지 회사들은 카타르와 미 국에서 큰 수익을 창출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안 변호사는 한국의 회사들이 미국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왔는데, 휴스턴 및 샌디에고의 미국 LNG / 에 너지 회사와 한국의 LNG 회사와의 사 업 제휴가 대표적인 예이다. 현재 3개 의 미국 석유회사와 LNG회사가 함께 공동으로 사업을 제휴하고 있다. 안변호사는 사업의 성사를 위해 중 동 출장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는 코 노코 필립스(ConocoPhillips)의 당 시 최고 경영자였던 아치 던햄 (CEO. Archie Dunham)회장과 함께 한국과 카타르를 직접 수행했고, 모든 방문 일 정을 계획하고 수행함으로 말미암아
▲ 코노코 필립스(ConocoPhillips) 회장 Archie Dunham과 카타르에서
안변호사의 이러한 명망있는 친분 은 그가 존경하는 데일 카네기(Dale Carnegie)의 대인 관계 원칙들을 명심 하고 매일의 만남 가운데 진심으로 사 람을 대하는데 기인하다. 안 변호사 는 카네기의 대인관계 9가지 “1.비난 하거나, 정죄하거나, 불평하지 마십시 오.2.솔직하고 진지하게 감사하십시오. 3.사람들의 열렬한 욕구를 불러 일으키 십시오. 4.다른 사람들과 진심 어린 관 심을 갖으십시오. 5.미소를 지으세요. 6.상대방의 이름을 기억하고 정확히 불 러주십시오. 그것은 그 사람의 가장 중 요하고 기분 좋은 소리입니다. 7.좋은 경청자가 되어 주십시오. 다른 사람들 이 그들 스스로에 대해 이야기 하게 하 십시오. 8.타인의 관점에 그의 유익이 되도록 이야기 하십시오.9. 다른 사람이 중요하다고 느끼도록 하십시오. 그리 고 진심으로 그렇게 하십시오.”를 중요 하게 여기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안 변호사는 "판매는 제품 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판매하는 것입 니다.”라고 말하며, 의뢰 고객을 대할 때 고객과 먼저 우정과 신뢰를 쌓게 되 면 다른 상업적 요구는 부차적으로 따 라온다고 말했다. 안 변호사에게 법률 자문을 구한 한 인동포는 “그의 신실하고 풍부한 경험 은 앞으로도 한국의 기업의 해외 활동 들에 많이 기여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 는다.” 라고 소개 했다. <KW>
이러한 실질적이 비즈니스 결과는 그 의 다양한 경험에 비결이 있다. 안 변호사는 워싱턴 DC에있는 하원 의원 의장실에서 9 년 동안 일하며 미 국 정부 수행의 직접적인 경험을 쌓았 고, 광범위한 지식과 인맥들을 쌓을 수 있는 기반을 닦았다. 지금까지도 현재 미의회(상하원 모두) 의원들과 정부와 기업의 인사들과 두터운 친분을 유지 하고 있다. ▲ 카타르 에너지 장관과 함께
▲ 한국 조선소 앞에서 LNG 유조선 오너와 함께
▲ 아시아 기업을 위한 Neil Bush 초청만찬을 주최하며
Column
APR 27, 2018
코 리 아 월 드 | 23 |
|칼럼|
ㅣ세상 사는 이야기ㅣ
복분자 따다 말려서 약으로… (항아리 에다 쏘세요. 확 뒤집힙니다)
독자 여러분 한 주간 편안 하 셨습니까? 이제 4월도 1주 남았 네요. 지난 주 칼럼에 암보다 10 배 무서운 패혈증 글이 나가고 어 떤 분이 이런 말씀을 하시네요. 박 원장 너무 좋아 이런 글 자주 써 주면 좋겠네 이러면서 한마디 더 하시는 거에요. 누구한테 협박 받 나 화끈하게 쓰는 글 그건 이것보 다 10배는 더 좋은데 이러시는거 예요. 아니 뭘 쓰라고 하시는 건지 모르지만 두가지 다 좋다고 하시 니 그저 감사하기 만합니다. 오늘 글은 지금 들판에 나가셔서 복분 자 따다 말려서 약으로 쓰세요 이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들이나 저나 정말 축복받은 땅에 살고 있습니다. 지 금 텍사스 루지에나 오클라호마 이 지역에는 자연산 약재들이 정 말 많이 있습니다. 조금만 노력하 시면 지금 당장 구할 수 있는게 봉우리가 하얀 야생 달래가 지천 으로 피어있고요 민들레, 엉컹퀴, 복분자, 비파엽 뽕나무의 열매 오 디 이루 말로 다할 수 없는 약재 들이 있습니다. 거기다 비가 오고 난 다음 숲속에 오래된 참나무 밑 에는 영지버섯 말굽버섯 이 나무 에 붙어있고 그야말로 약재창고 입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복분자 따다 말려서 보약으로 쓰는 방법을 알 려 드리려고 합니다. 우선 야외에 나가서 야생 들꽃구경도하고 바 람도 쏘이고 하시려면 약간의 간 식을 준비하시고 아이들이 있는 집은 개미 물리지 않게 개미약 준 비하시고 신발, 양말 신고 필히 장 갑과 두꺼운 긴팔 옷과 긴바지를 입으시고 혹 김밥 준비하셔도 좋 고 하여간 준비 끝나셨으면 나가 보시지요. 우선 차가 많이 다니지 않는 넓은 공터를 찾으세요. 박원 장 그건 무슨 말이야 도로 주변에 꽃들도 예쁘고 야생 딸기가 많은 것 같던데 네, 맞습니다. 그런데 도로 옆에 있는 건 자동차에서 나 오는 매연으로 이미 중금속에 오 염 되어있어 먹으면 몸에 별로 이 로울 것이 없겠지요. 보약 만들려 고 채집하는데 중금속 드셔서야
백에 약 1파운드씩 담아서 냉장고 어는데 깊숙이 넣어두었다 필요 하실 때 사용하시면 됩니다. 잘 아 셨지요!
되겠습니까? 야생 딸기 따실때는 가시를 조심해야 합니다. 박원장 그런데 복분자가 어떻게 생기고 어디 있는지 어떻게 아나? 네, 좋 은 질문입니다. 우선 들판을 큰 눈을 뜨고 자세 히 보십시오. 작은 하얀 꽂이 많은 곳은 마치 눈이 내린 것같이 하얀 색으로 주위가 덮어져 있고 이 글 을 여러분들이 보실 때쯤이면 하 얀 꽃 사이 사이로 까맣게 익은 복분자를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차가 안 다니는 지역이면 바로 따 서 먹으면 됩니다. 지금이 복분자 가 가장 많이 나오고 이미 익어 서 떨어진 것부터 익어가는 것까 지 복분자가 지천에 깔려있습니 다. 그런데 복분자는 꽃이 수정되 어 열매가 맺고 그열매가 처음에 는 하얀색 그 다음에는 푸른색을 띄다가 붉은색으로 그러다가 검 은색으로 익어갑니다. 아주 익은 것은 그 자리에서 해 결 하시고 약으로 쓰실 복분자는 붉은색, 푸른색을 띄는 것으로 한 꽃술에 5개에서 6개씩 매달린 것 을 열매에서 5-6센티 밑으로 잘 라 말려서 사용합니다. 복분자가 많은 곳은 혼자서도 1시간정도만 따면 10파운드 이상 딸 수 있습 니다. 박원장 어떻게 1시간에 10 파운드 따나 ㅎㅎ 익은 것 골라 서 따시려면 힘이 드시겠지만 약 으로 쓰시는 건데 그냥 잎사귀 포 함 익은 것이나 이제 딸기 모양만 가춰진 것이면 그냥 여러개 달린 것을 가위로 툭 툭 자르면 되는데 뭐가 안된다고 하세요. (회장님
말씀 맞다나 해보기나 했어) 여러 분 모두 복분자 따시고 많이 드셨 지요. 복분자 가시에는 안 찔리셨 는지요? 어쨋든 모처럼 밖에 나와 바람도 쏘이고 약채집도 하시고 즐거우셨지요. 이제 집으로 가셔 서 따가지고 온 복분자를 깨끗한 물에 씻어서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진 곳에서 3-4일 말려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제 법제를 시작 하겠습니다. 따오신 복분자를 열 매와 잎사귀를 분리하시는 분이 계신데 (참고로 ) 저는 그냥 사용 합니다. 그러나 이런 방법이 뭔가 불편 하시면 여러 개 붙어있는 복분자 를 가위로 분리하여 복분자 열매 만 커다란 후라이팬에 넣어 볶아 서 병에 넣어 두었다가 몸이 허하 고 기운이 없을 때 복분자 차로 드셔도 좋고 박원장 그냥 복분자 만 끓여먹는 건가? 아닙니다 이렇 게 하십시오. 법제한 복분자 10그 램정도 구기자 10그램에 대추 10 알정도 넣고 2리터 물에 잘 다려 서 드시면 이게 바로 복분자 보약 차 입니다. 몸이 냉하고 항상 춥 고 겨울이 오는게 무서운 분들은 생강을 한10그램정도 같이 넣어 서 다려 드시면 몸이 많이 따뜻해 지실 것입니다. ㅎㅎ 박원장 제목 에 항아리를 뒤집는다고 했는데 그건 뭘 넣고 다려먹나 그건 약제 가 20여가지 들어간 복분자 대보 탕을 드셔야 됩니다. 그런데 그렇 게 드셔도 과연 뒤집어질까,, 그런 효과가 있다는 전설이지요. 그만 큼 복분자가 좋다는 이야기 입니 다. 법제하신 야생 복분자는 비닐
박원장이 말하는 약제 법제는 왜 하는 건가, 그냥 사용하면 안 되나 좋은 질문입니다. 물론 그냥 약재를 사용해도 됩니다. 그런데 어떤 약제이던 법제를 하여 사용 할 때 그 효능이 배가 되거나 몇 배의 효능을 볼 수 있습니다. 예 를 들어 인삼의 경우 인삼 밭에서 바로 인삼을 수확하면 그때 이름 이 수삼입니다. 즉 젖어있는 삼이 라는 거지요. 수삼은 약으로 사용 하는 것보다 주로 삼계탕이나 꿀 에 재어놓고 사용하고요, 이 수삼 껍질을 벗겨서 그늘에 잘 말려놓 은 것을 건삼이라고 하지요. 건삼 은 각종 보약제에 1등으로 들어가 지요. 그런데 더 좋은 효과를 내 기 위해서는 건삼을 쪄서 말려놓 은 게 바로 홍삼입니다. 홍삼하고 건삼에 차이는 효과면에서는 10 배이상 차이가 나는 거지요. 이 런 방법들이 바로 법제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는 약으로사 용하는 약제 종류가 약 3.000 정 도 된다고 합니다. 물론 약제전부 를 법제하는 것은 아니고 어느 증 상에 사용하느냐에 따라 법제하 는 방법도 달라집니다. 저는 보약 제만 법제하여 사용합니다. 독자 여러분 다들 잘 아셨지요? 이렇게 알려드렸는데 꼭 지금 시기에 복 분자 따다 보약으로 사용하세요 마치겠습니다. 복분자 법제하는 저는 박원장입니다.
박복현 원장 전 텍사스 한의사 협회장 (832) 443-9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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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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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7, 2018
|타운뉴스|
학생으로 직전 1년(2017 년 가을학기와 2018년 봄 학기)의 대학(원) 성적 (GPA)을 제출한 사람으로 서 직전 1년간 GPA가 3.0 이상이고(단, GPA는 4.0 기준) 학부 및 대학원 재 학 중 KHS 장학금 수혜사 실이 없는 자는 누구나 지 원할 수 있다. 다만 대학원 또는 대학원 진학 예정자로서 학부 재학 중에 KHS 장학금을 수혜한 사실이 있더라도 지원
가능하다. 주요일정은 휴스턴한국교육원 원서교 부 및 접수 4월 26일(목)~6월 20일(수), 휴스턴한국교육원 지역심사 6월 25일 (월) ~ 6월 28일(목), 주미대사관 중앙 심사 7월 9일(월)를 거쳐 장학금은 9월 17(월) 이후에 지급될 예정이다. 재미한인장학기금 장학생 지원서 및 모집요강은 휴스턴한국교육원 홈페이지 (www.houkec.org)를 통해 다운로드 받 아 사용하고, 일반 장학생의 경우 휴스턴 한국교육원에, 예능계 장학생(Sm, SA) 및 특수분야 장학생(HS)의 지원서류는 주미 대사관 교육관실로 제출하여야 한다. 제 출서류와 기타 자세한 사항은 휴스턴한 국교육원(www.houkec.org) 홈페이지나 이메일(hkecsec@gmail.com) 또는 전화 713-961-4104로 문의하면 된다.
소중한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게 생각 한다고 하면서, 본선을 위해 열심히 준 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고 전했다. 퀴즈온 코리아는 KBS와 외교부가 2012년부터 공동으로 진행해 온 퀴즈
대회로, 한국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 과 이해를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2018년 퀴즈 온 코리아 본선은 올 9월 추석을 맞아 KBS에서 방영될 예정이 다. <동자강 기자>
2018 재미한인장학기금 장학생 선발
휴스턴한국교육원 , 주미대사관에 지원서 제출 해야 주미대사관이 시행하는 재미한인장학 기금(The Korean Honor Scholarship) 의 2018년도 장학생 선발계획이 확정 발표되었다. 2018년도 전체 장학생 선 발 예정인원은 55명 내외로서 미국 49 명 내외, 캐나다 6명이다. 미국 지역 분 야별 선발인원은 일반장학생 41∼45명 (미국 대통령 장학생 선발학생 포함), 예 능계 장학생 2명, 입양 및 장애학생 등 특별 장학생 2~6명(입양학생 4명 예정) 이다. 전년과 달라진 점은 신청 기준 학점
이 종전의 4.0 기준 3.5에 서 3.0으로 조정되었다. 그 외 신청서의 사진 부착 이 폐지되고, 에세이 대외 공개 본인 동의, 학부재학 중 기 수혜자도 대학원에 서 다시 신청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원 자격은 신청일 기준 미국 4년제 대학 및 대학원에서 Full-Time으로 학위 과정을 이수 중인 한인(Korean 또는 Korean-American)
'퀴즈 온 코리아' 미주예선 휴스턴에서 본선은 올 9월 추석 KBS에서 방영
포토뉴스
지난 21일 휴스턴총영사관(총영사 김형길)에서 개최한 퀴즈 온 코리아 (Quiz on Korea) 예선전이 라이스 대 학 강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예선전에 는 총 35명의 퀴즈 대회 참여자들을 포 함, 약 80명의 학생들, 일반인들이 참석 했다. 휴스턴총영사관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미국에서 유일하게 개 최된 예선전으로, 최종 우승자로 뽑힌 Gabby Walti(가비 월티 / 현재 포틀랜 드 주립대학교 대학원생)학생이 미국 을 대표하여 퀴즈 온 코리아 본선에 진 출하게 되었다. 월티 학생은 한국을 방문할 수 있는
지난 25일 31대 휴스턴 한인회 신창하 회장과 임원진이 김형길 총영사 초청으로 휴스턴총영사관 관저에서 상견례를 가졌다.
Column
APR 27, 2018
코 리 아 월 드 | 27 |
|칼럼|
살아 계신 하나님의 기적:
늘푸른 교회 이창한 목사님 이야기 (2) 준비하신 하나님 보험 재가입 승인 – (아내에게 듣기로), 보 험회사직원이 오히려 서둘러 일을 처리했다 고 하니 주님의 손길도 바삐 움직이셨음을 알 다 (not a mystery but a miracle). 운전할 수 없었던 나에게 또 다른 하나님의 귀한 선물은 UBER 시스템이었다. 이 택시수단를 생각한 사람은 천재라고 생각한다. 검증된 운전자들 이 자가용으로 운송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은 환자인 나에게는 또 다른 섬김으로 다가 왔기 때문이었다. 물론, 우리 교회 성도님 한분 한 분 정성으로 라이더 해 주신 은혜는 더 말할 나위 없다. 모두가 내게는 값진 선물이었다. 살아 역사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도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 려는 것이다”[요 10:10]라고 말씀하셨습니 다. 예수님의 치유의 사역은 4복음서에 나타 난 사건 중 70%를 점유하고 있을 만큼 중대 한 사역입니다. 그리고 어제나 오늘이나 영 원토록 동일하신 예수 그리스도는 [히 13:8] 지금도 살아 계셔서 수많은 치유의 역사를 베푸시고 계십니다. 필자는 휴스턴 늘푸른 교회 이창한 목사님 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기적의 역사를 독자분 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현재 늘푸른 교회 담임 목사님이신 이창한 목사님은 지난해 1월 감기증세로 병원을 방 문했다가 심장박동의 이상 진단을 받고 응급 실에서 인공심장 박동조율기를 삽입하는 수 술, 그리고 나중에 심장 이식 수술을 받으셨 습니다. 그 후 하나님의 기적적인 치유로 회 복되어 지금은 정상적인 목회를 감당하고 계 십니다. 필자는 필자의 어머니와 함께 이 목사님이 투병 중일 때 병원에 방문하여, 그 후 수시로,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적인 역사를 옆에서 보고 체험할 수 있습니다. 지난 4월 11일 이목사님과의 대화를 통해 하나님은 이 목사님을 사랑하시고 놀라운 계획가운데 인 도하심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다음은 지난
주에 이은 후반부 간증내용을 간추린 것입니 다.) Rehab 도 힘들었지만 전문가의 손길을 통 해서 많이 회복되었고 걷고 뛰는 것이 얼마 나 귀한 일상인가 하는 생각을 들게 했다. 퇴 원할 때 Rehab 담당의사가 (Dr. Arias) 생각 보다 빨리 회복되었고 일반환자들과는 달리 기억력, 판단력 등의 검사는 정상인보다 높 은 점수다라고 해서 <하나님의 은혜; God’s works> 라고 답하기도 했다. 퇴원해서도 Methodist Rehab을 성실하게 다녔고 날씨와 상관없이 운동을 병행했는데 운동할 수 있는 것 자체가 은혜였기 때문에 낭비할 수 없었 다. 가장 귀한 시간은 무엇보다 말씀과 기도의 시간이었다. 그도 그럴것이 운전을 할 수 없 었으니 아내가 운전을 하지 않으면 바깥 출 입을 할 수도 없었던 터라 덕분에 하루의 시 간을 나름 계획하고 말씀과 기도에 집중할 수 있었다. 매번 말씀으로 응답으로 찾아 오 시는 하나님을 만난다는 것은 얼마나 기쁘고 감사한 일인지 이것은 육신의 한계를 뛰어넘 는 초현실적인 은혜의 시간이기도 했다. 나 사로가 빛도 없는 동굴속에서 하나님의 말씀 을 듣고 나온 것은 오직 하나님이 하나님임 을 알게 하시는 표적이었다.
회복 중에도 성전을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 라 빌려 사용하는 교회관계자들을 만나러 2 층을 오르내리는 일을 할 수 있었던 것도 은 혜요, 기적이었다. 뿐만 아니라, 환우들이 있 는 병원과 가정에 기도와 심방하러 간 것은 내 힘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힘이었다. 기도할 때마다 언제나 잊지 않고 하는 것 중의 하나는 우리 주님께 감사하는 일이다. 감사가 얼마나 그분을 영화롭게 하는지 그리 고 내 삶을 윤택하게 하는지는 기도해 본자들 만이 알 일이다. 욥기 1:22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 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하지 아니하니 라 분명한 것은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은 현 재의 상황과 현실과 관계없는 일이다. 병상 중에서 가장 많이 되뇌었던 기도의 제목은 < 감사함>이었고 감사함은 내 신앙의 큰 근간 (Root)이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항상 목소리때문에 전 화 받기도 어려웠지만, 교회로 복귀하게 하신 하나님은 무책임하시지 않으심과 자상하심 을 깨닫게 하신일이 목소리의 회복이었다. 강 단에 서기 한 주전부터 소리에 힘이 느껴졌 다. 내가 내 목소리가 힘있는 소리에 신기해
안용준 변호사
했던 기억이 난다. 지금은 주님께서 완전회복 시키신 바, 생명 과 사명의 일을 감당하게 하심을 잘 알고 있 다. 모두가 생명과 관련된 것이니 감사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이론과 철 학이 아니라 살아계신 주님의 능력이라는 것 을 이 일을 통해서 몸소 알게 된 것에 감사 드 린다. 독자 여러분! 하나님의 기적들은 멀리서도 일어나지만, 우리가 믿음의 눈으로 조금만 살펴보면, 우리 가운데서 일어나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습니 다. 이창한 목사님을 통해 역사하신 하나님 을 찬양합니다. (교회 문의: 휴스턴 늘푸른 교회 www. houstonchurchsbc.com 8393 WestView, Houston, Texas 77055. 832 808 3959)
안용준 (Yong J. An) 변호사는 신학과 법 률을 전공한 후 워싱턴 D.C. 미 연방 하 원 의원장실 스태프로 시작하여(9년), St. Thomas Virgin Islands(3년)와 휴스턴에 서 연방 검사로 9 년 동안재직 하였습니다. 연방 검사직을 성실히 마친 후에는 글로 벌 시대의 대표 법률 회사인 Locke & Lord 와 Dentons에서 국제적 오일 기업과 한국 의 대기업 등의 전문 변호를 담당하였고 (4 년), 독립한 2006부터는 형사, 민사, 일반 및 오일 기업과 관련한 2,000회 이상의 케 이스를 변호한 신뢰할 수 있는 풍부한 경험 의 변호사입니다. 832-428-5679 www.lnglawfir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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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7, 2018
|칼럼|
ㅣ교육칼럼ㅣ
우리 아이 머리 좋아지게 집안 꾸미기 도 차지하지 않으니 편리합니다. 자연스레 집에 꽂혀 있는 책의 숫 자도 점점 줄어갈 수 밖에 없는 듯 합니다. 사진도 마찬가지! 가족 사 진도 이젠 잘 프린트하지 않습니 다. 컴퓨터와 태블렛, 핸드폰 속에 셀 수 없은 사진들이 가득차 있지 만, 켜서 열어보지 않으면 한 번 찾 아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화장실 가며 매일 지나치는 액자와 같을 수는 없을 겁니다.
목회자인 저의 아버지는 저에게 ‘책 읽기’와 ‘기도하기’라는 두 가지 유산을 물려주셨습니다. ‘책 읽어 라!’ ‘기도해라!’ 한 번도 저에게 직 접 말씀하신 기억은 없습니다. 하 지만 집에 오면 아버지는 늘 이 두 가지 중 하나를 하고 계셨고, 저에 게도 자연스레 습관이 되었습니다. 집에서 TV를 보고 있는 아버지와, 책을 읽고 있는 아버지가 아이에 게 주는 영향은 다를 수 밖에요. 삶 으로 가르치는 것은 아이들의 마음 깊이 새겨집니다. 아버지가 주신 또 다른 좋은 영 향은 집에 장만해 두신 수많은 책 들이었습니다. 아무 것 하지 않고 있어도, 잠이 덜 깨어서 잠시 누워
있는 중에도, 그 수많은 책들의 제 목과 저자들의 이름들은 끊임없이 저의 눈에 들어올 수 밖에 없었습 니다. 수 천 권의 책 제목들은 그것 만으로도 저에게 많은 지적인 도전 과 상상의 기회를 제공해 주었습니 다. 또 제가 훗날 역사와 문학, 철학 과 신학을 공부할 때 큰 도움이 되 었음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사실 집에 책과 액자 등이 많으 면 이사하기 힘들고 관리하기 힘들 다 생각하기 쉽습니다. 오랜 기간 학생으로 살았던 저에게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의 성적 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두번째가 집에 있는 책의 숫자 라는 최근 연구 결과는 자못 충격 적으로 들렸습니다 (첫번째는 가계 수입). 당장 읽지 않더라도 책의 존 재 자체가 의미 있다는 이야기!
삶의 집안 곳곳에 꽂혀 있고 전 시되어 있는 책과 사진, 그림들을 보며 좋은 영향들을 받은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자 책과 태블렛이 널리 보급되면서 다 들 프린트된 책을 많이 사지는 않 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전자책은 어 디에서나 쉽게 읽을 수 있고 공간
잘 사는 나라가 많은 요즘이지만 아직도 이태리와 프랑스에서 탁월 한 미술가와 디자이너들이 계속 나 오는 것은 그들이 보고 자란 문화 적 환경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봅 니다. 반면 역사가 그리 길지 않은 휴스턴 근교에서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들로서는 아이들에게 미안하
고 아쉬운 마음이 없지 않을 겁니 다. 하지만 그래서 더더욱 집안 꾸 미기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 습니다. 아이에게 지적인 도전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집안 꾸미 기, 여기 몇 가지 예를 들어봅니다. •위인전, 영문학(국문학) 소설 등 을 시대별/연대별로 전시해 두기 •디지털 액자에 유명한 그림들의 사진 파일을 넣어 아이가 잘 앉는 곳에 틀어놓기 •화목한 모습의 가족의 모습, 혹 은 따뜻한 풍경 사진을 집안 곳곳 에 걸어두기…
김철규 Veritas Montessori Academy 원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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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보험칼럼ㅣ
가족을 위한 재정적 안정감, 비지니스 보호,
나에게 중요한 사람들과 조직을 위한 오래 남을 유산 생명보험은 이러한 목표를 모두 만족시켜 줄 수 있으며 Columbus Life 의 Indexed Explorer Plus Universal Life 를 통해 자신있는 재무 관리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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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한 재정 기반 구축 삶에 변화가 따르는 만큼 생명보 험 보장에 따른 요구도 변하기 마 련입니다. Indexed Explorer Plus 는 고객과 함께 변화를 추구합니 다. 유니버셜 생명보험 상품의 주
요 이점은 고객이 자신의 필요에 맞는 보장 혜택을 설계하고 조정 할 수 있는 유연성이 있다는 점입 니다. 고객은 자신의 상황과 장기 적 필요가 바뀌는 데 따라 보장 혜 택 금액을 늘리거나 줄일 수 있으 며 보험료 납입에도 유연성을 가질 수 있습니다.
상승 잠재력… 하방 보호 Indexed Explorer Plus 는 부분 적으로 스탠다드 앤 푸어스 500 종 합주가 지수 (Standard & Poor’s 500 Composite Stock Price Index)(배당금 제외) 또는 부분적 으로 S&P 500과 연계되어 있는 물가 지수 이자 크레딧 (Indexed Interest Credit) 소득을 올릴 기회 를 통해 성장 잠재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최저 이자율 보장을 통해 하락 위험에 대한 보호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유연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영구적 보호 합리적인 가격의 보장 혜택 :
Indexed Explorer Plus 는 다양한 필요 충족에 사용할 수 있는 생명 보험 상품입니다. 예를 들어, 가족을 위해 합리적인 가격대의 보호를 제공할 수도 있 을 뿐 아니라 살면서 필요한 부분 이 바뀌게 되면 누적된 계좌 가치 를 은퇴 후 보조 소득원으로 사용 하실 수도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 선택적 특약으로 다른 가족 구성원 에 대한 보장 혜택도 추가하실 수 있습니다. 유연한 보험료 납입: 상황에 따 라 필요한 경우 보험료 납입 액을 늘리거나 줄일 수 있으며 납부를 일시 중지 하실 수도 있습니다. 은 퇴를 준비하시면서 이러한 유연성 을 활용해 생명보험료를 미리 납부 해 둠으로써 생명 보험 보장 혜택 은 유지하면서 은퇴 후 필요한 소 득은 줄이실 수 있습니다. 또한 보험료 변경 기능은 기업의 경우 현금 유동성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됩니다. 물론 보험을 계속 유지하려면 최소 납입 요건은 지켜 야 합니다.
S & P 500 인덱스 S & P 500 (Standard & Poor’s 500 Composite Stock Price Index)은 미국 주요 업종을 대표하 는 500개의 통상주로 구성되어 있 으며 미국 주식 시장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측정 기관으로 널리 인정 되고 있습니다.
중요 사항 보험의 계좌 가치는 S & P 500 변동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지 만, 보험 자체가 실제로 주식 시장 이나 S & P 500 에 참여하지는 않 습니다.
이서니 이서니 보험 그룹 Cell: 832-633-2685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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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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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트럼프의 편이 아니다?
그를 옥죄는 '스캔들' 3각 파도 제임스 코미 전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의 회고록 출간을 계기로 러시아 스캔들 수사와 사법 방해 논란 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러시아 스캔들 수사 총책임자 였던 그가 경질된 이후 수사를 지휘하고 있는 로버트 뮬러 특검은 사실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직 접 조사만을 남겨둔 상황이다. 특검 수사와 별도로 연 방검찰은 대통령의 성추문 의혹 등에 대한 수사에 착 수했다. 3각 파도가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밀려들고 있다. ■사법 방해 논란 코미 전 국장의 회고록은 휘발성이 강하다. 트럼프 대통령과 연관된 사법 방해 논란에 다시 불을 지필 수 있기 때문이다. 코미 전 국장은 출간을 이틀 앞둔 지난 15일 ABC 방송에 출연해 “사법 방해 관련 증거 를 가지고 있다. 내가 증인”이라고 말했다. 사법 방해 의혹은 트럼프 대통령이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의 러시아 스캔들 관련 혐의에 대한 FBI의 수사 중단을 강요했다는 의혹이다. 당초 러시 아 스캔들 수사의 총책임자였던 코미 전 국장은 지난
해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에 이같은 압력을 가했다고 주장하다 경질됐다. 이는 로버트 뮬러 특검이 사법 방 해 관련 수사에까지 착수하게 된 계기가 됐다. 때문에 코미 전 국장의 회고록은 이 문제에 대한 세간의 관 심이 더 키울 것으로 보인다. 그의 회고록은 17일 출 간과 동시에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그가 지난해 관련 의혹을 적어 뮬러 특검에 넘겼던 이른바 ‘코미 메모’ 중 일부 내용도 19일 공개됐다. 외 신들은 이날 법무부가 공화당 지도부에 넘긴 15쪽 짜 리 메모 편집본 중 일부 내용을 입수해 보도했다. 이 중에는 “당신(코미 전 국장)이 플린을 풀어줄 수 있는 분명한 방법을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트럼프 대통 령의 발언 기록도 들어있다. ■성추문 이른바 ‘트럼프 X 파일’ 논란, 즉 2013년 트럼프 대 통령이 러시아에서 음란 파티를 벌였고, 러시아 정보 기관이 그 현장을 촬영했다는 의혹도 다시 부상할 조 짐이다. 코미 전 국장의 회고록에는 대통령이 취임 초 부터 이 논란에 유독 집착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트럼프 대통령을 위협하는 성추문은 또 있다. 트럼 프 대통령과 11년 전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해 온 전직 플레이보이 모델 캐런 맥두걸의 이야기가 조만 간 잡지를 통해 공개될지도 모를 상황이다. 관련 내용 의 독점보도권을 사들였던 미국 연예매체 내셔널 인 콰이어러가 지난 18일 맥두걸에 대한 함구령 해제에 합의했다. 그러면서 다음호에 맥두걸의 이야기를 크 게 싣겠다고 공언했다. 전직 포르노 배우 스테파니 클리포드와의 성추문 입막음 거래 의혹에 대해서는 본격적인 수사가 진행 될 전망이다. 지난 9일 FBI에 압수수색을 당한 마이 클 코언은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로 클리포드 에 대통령과의 관계를 침묵하는 대가로 13만달러를 직접 건넨 인물이다. 코언은 또 러시아를 포함, 트럼프 대통령의 해외 사 업 거래에도 깊숙히 개입해왔다는 점에서 대통령의 러시아 사업 과정에 대한 수사도 가속될 거란 관측이 나온다. <38페이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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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7, 2018
|미국뉴스|
<37페이지에 이어서> ■러시아 스캔들 러시아 스캔들 수사 자체도 대통령의 턱밑까지 온 상황이다. 뮬러 특검은 2016년 미국 대선에 개입한 혐의로 러시아 인사 13명과 러시아 기관 3곳을 지난 2월 기소했다. 이는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이 실재했 다는 공식 선언이나 마찬가지다. 남은 의혹은 트럼프 대통령 측이 이들과 공모했느냐다. 뮬러 특검은 지금까지 폴 매너포트 전 트럼프 대선 캠프 선대본부장과 트럼프 행정부 초대 국가안보보 좌관이었던 마이클 플린 등 대통령의 핵심 측근 5명 을 기소했다. 기소된 혐의는 돈세탁, 위증, 탈세 등으 로 러시아 스캔들과 직접 관련은 없다. 그러나 특검 은 이들을 상대로 플리바기닝, 즉 기소된 혐의의 형 량을 감경해주는 대가로 러시아 스캔들 관련 증언이 나 수사 협조를 끌어내고 있다. 실제 기소된 5명 중 플린 전 보좌관 등 3명은 이미 수사에 협조할 뜻을 밝혔다. 플린 전 보좌관은 기소 당시 “내게 러시아 측
과의 접촉을 지시한 이는 재러드 쿠슈너 선임 고문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이라 진술했다. 뮬러 특검이 올초 트럼프 대통령의 법률팀에 보낸 질문지도 이들 의 증언을 토대로 작성됐을 가능성이 크다. 사실상 대 통령에 대한 직접 조사만 남은 상황이라는 관측이 나 온다. ■특검 해임설부터 로즌스타인 교체설까지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에 대한 수사를 무력화하기 위해 애를 써왔다. 지난해 코미 전 국장을 해임하고, 올해엔 앤드루 맥케이브 전 부국장을 해고하며 FBI 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를 무력화했다. 측근 제프 세션 스를 법무장관에 앉혀 방패막으로 삼으려고도 했다. 그러나 세션스 장관이 자신도 수사 대상이 될 수 있 다며 지휘 라인에서 스스로를 제척했고, 로드 로즌스 타인 법무차관이 뮬러 특검을 임명하면서 수사는 지 속됐다. 로즌스타인 차관은 대통령이 뮬러 특검의 해임을
부시 여사 장례식 함께 한 4명의 전 대통령 2명의 부시 전 대통령,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빌 클 런턴 전 대통령이 미셸 오바마, 로라 부시, 힐러리 클 린턴 전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현 영부인과 함께 한 것이다. 이 사진은 아들 부시 전 대통령 시절 백악 관 사진가인 폴 모스가 찍은 것으로, 부시 가족 대변 인 짐 맥그래스가 처음 트위터에 올렸다.
미국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의 부인이자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모친인 고 바버라 부시 여사의 장례식에 4명의 전 대통령과 4명의 전ㆍ현 영부인이 함께 한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CNN은 부시 여사를 조문한 몇 세대에 걸친 대통령 들의 감동적인 사진이 소셜미디어에서 훈훈하게 널 리 회자되고 있다고 22일 보도했다. 사진은 21일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장례식에
CNN은 많은 사람이 현 대통령을 은근히 비꼴 수 있는 전 대통령들의 특징을 언급하면서 사진을 앞다 퉈 칭찬하고 나섰다고 설명했다. 정보 장교 출신인 데이비드 프레이스는 "이 사진의 각 대통령이 내가 정치적으로 동의하지 않는 일들을 했지만, 이들 대통령이 이기심이 아닌 애국심 등 핵심 가치들에 기반을 두고 행동했다는 것을 의심해본 적 이 없다"고 썼다.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장례식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경호 문제로 인한 장례식 혼란 등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다. CNN은 오바마와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도 재임 기간에 영부인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았다며 현직 대 통령의 이런 결정은 이례적인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미국서 20년 간
학교 총기 참사 겪은 학생 최소 21만명 최근 20년 동안 미국에서 학교 총기 참사를 겪은 학생들이 21만명이 넘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같 은 기간 학교 총기 참사로 인한 사상자는 400명이 넘 는 것으로 조사됐다. 워싱턴포스트는 1999년 이후 지금까지 미국의 학 교 213곳에서 21만명이 넘는 학생들이 학교 총기 참사를 겪었다는 자체 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1999년은 콜로라도주 콜럼바인 고등학교에서 총기 참사가 발생해 13명이 숨지고 24명이 부상을 당한 해다. 워싱턴포스트는 해당 사건 이후 19년 간의 학 교 총기 참사 관련 기사와 공개 데이터베이스, 사법 집행 기관의 보고서 등을 1년 여에 걸쳐 수합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살해되거나 부상당한 학생들 뿐 아니라 참사 현장을 목격하거나 숨어서 친구들의 비 명 소리를 들었던 학생들도 깊은 충격을 받게 된다”
며 “연방정부가 학교 총기 참사 사건 기록을 따로 취 합하지 않아 직접 자체 조사를 실시했다”고 조사 이 유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 학교 총기 참사로 숨진 학생과 교직원은 최소 131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 났다. 부상자도 273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 들어서만 13건이 발생했다. 또 백인 학생에 비해 흑인 학생들이 학교 총기 참사 를 겪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흑인 학생들은 전체 학생의 16.6%에 불과하지만 총기 참사를 겪은 학생 중 흑인 학생의 비율은 33.6%에 달했다. 학교 총기 난사범 10명 중 7명은 18세 이하였다. 15세가 가장 많았다. 그러나 6살 짜리 소년이 여자친 구에게 “네가 마음에 들지 않아”라고 말한 뒤 총을 쏜 경우도 있었다.
강요할 경우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때문에 지난해부터 특검 임면권자인 법무부 고위직 교체설 이 계속 흘러나왔다. 특히 코언에 대한 압수수색 직후 엔 로즌스타인 차관 해임설이 CNN 등에서 구체적으 로 보도되기도 했다. 19일엔 “로즌스타인 차관이 대 통령의 분노를 달래려 아직 러시아 스캔들 수사 대상 이 아니라고 대통령에 직접 귀띔했다”는 보도도 나왔 다. 로즌스타인 차관은 지난 9일 대통령의 개인 변호 사 코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발부를 승인한 장본인 기도 하다. ■시간은 트럼프의 편이 아니다? 그러나 특검 해임 시도는 사법 방해 논란에 기름 을 붓는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 해임설이 제기된 직 후 전직 법무부 관리들은 집단행동까지 벌이며 의회 에 특검 보호를 위한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특 검 수사가 계속된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시간이 지날 수록 궁지에 몰릴 가능성이 있다. 최근 취임 초 수준 의 지지율을 회복했지만 하나 둘 공개되는 수사 결과 는 치명적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지난 11일 공화당의 1인자 폴 라이언 하원의장의 전격 은퇴 선언은 오는 11월 중간선거의 전망도 밝지 않음을 시사한다. 특히 의석비가 여당(공화당) 51대 야당(민주당·무소속) 49로 아슬아슬한 우위를 유지 하는 상원의 경우 공화당이 다수 의석을 확보하지 못 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대통령의 ‘즉흥적 독단’에 제 동이 걸리는 것을 의미한다. 국정운영에 타격이 불가 피해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인사권에도 영향 을 줄 수 있다. 미국 대법원은 의회가 대통령의 인사 권 중 해임권을 제한할 수 있다고 판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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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40 | APR 27, 2018
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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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안보시대' 절대권력 쥔 중국 쓰레기를 스스로 처리하지 못하면 생존을 담보할 수 없는 '쓰레기 안보' 시대가 도래했다. 전 세계 쓰레 기의 절반 이상을 떠안았던 중국이 문을 걸어잠그고 이를 무기로 휘두르기 시작하면서다. 미국과 EU(유 럽연합) 등 서방국은 무방비 상태로 취약점을 드러 내며 '쓰레기 후진국' 신세로 전락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CNBC 등 외신에 따 르면 지난 3월 중국의 고철 수입량은 전년 동월 대 비 24.6% 감소했다. 폐지 수입은 54.2% 줄었고 폐플 라스틱류는 수입 자체가 없었다. 지난달 중국의 전체 쓰레기 수입량은 200만t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절 반 가까이 줄었다. 2016년 중국이 수입한 쓰레기는 약 5000만t으로 전 세계 물량의 절반이 넘었다. 중국은 지난해 24개 품목의 고체 쓰레기 수입 중지 에 이어 지난 18일 추가 32개 품목의 수입도 중단하 겠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올해 말과 내년 말에 거쳐 총 56개 품목의 쓰레기 수입을 금지한다. 중국에 쓰 레기를 수출하던 나라들은 이를 자체적으로 해결해 야 하는 문제를 안게 됐다. 중국이 발표한 수입 금지 품목은 낮은 수준의 규제 인데도 벌써부터 미국과 유럽은 휘청거리고 있다.
미국은 한해 배출하는 폐지의 70~80%, 고철의 30% 이상을 중국에 수출한다. 영국은 플라스틱 쓰레 기의 대부분을 중국과 홍콩에 보낸다. 다른 유럽 국가 들의 중국 의존도는 50%에 육박한다. 서방국가의 중국 의존도가 높아진 건 이들이 쓰레 기를 잘 버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쓰레기를 깨끗 하게 세척해 잘 분류해서 버리다 보니 중국 업자들이 이들의 쓰레기를 선호하게 됐다는 것이다. 서방국들 은 중국이 알아서 쓰레기를 가져가니 자생 노력을 게 을리하게 됐다. 중국이 수입하는 쓰레기 가운데 한국 산 비중은 5% 남짓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우 화 그린피스 플라스틱 캠페인 매니저는 "그동 안 서방국가들의 쓰레기에 대한 태도는 '눈에서 멀어 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는 식의 안일한 태도였다" 며 "이번 중국의 쓰레기 수입 금지 조치가 전 세계에 충격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미국 정부는 지난달 중국에 고 철 수입 중단 결정을 철회하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같 은달 미국이 수입산 철강에 25%, 알루미늄에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며 사실상 중국을 상대로 무역전 쟁을 선포하자, 중국은 지난 2일 미국산 알루미늄 고
철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며 맞불을 놨다. 주요국들이 쓰레기 처리 계획을 속속 밝히고 있지 만 중국발 충격파를 벗어나는 데엔 최소 수년간의 시 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당장 영국 등 일부 국가 들은 자체적으로 쓰레기를 소각하거나 매립할 계획이 다. 이를 위한 부지와 시설을 마련하는 건 만만한 일 이 아니다. EU는 올 초 1억유로를 투자해 재활용 가능한 플라 스틱 생산을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비닐봉투 사용량 줄이기, 친환경 플라스틱 원료 개발 등에도 광범위한 투자를 하겠다고 했다. 네덜란드에서는 슈퍼마켓 매 장 일부를 '플라스틱 없는 코너'로 꾸민 곳도 등장했 다. 기업들도 속속 100% 친환경 플라스틱 도입 청사진 을 밝히고 있다. 펩시, 에비앙, 네슬레 등의 식품업체 는 자연분해가 되는 용기를 선보였고 생활용품업체인 유니레버 또한 2025년까지 모든 포장재를 친환경 재 료로 바꾸기로 했다. 미국 컴퓨터 회사 델은 지난해부터 바다에 버려지 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재활용해 노트북 포장지로 쓰 는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World
APR 27, 2018
코 리 아 월 드 | 41 |
|월드뉴스|
캐나다서 차량 돌진 사고로 10명 사망 한인도 3명 사망, 1명 중상 것 같았다”고도 했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체포됐다. 알 렉 미나시안이라는 이름의 25살 대 학생으로 토론토 교외 리치몬드힐 에 거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 과 등 그에 관한 경찰 기록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고의적 인 행위가 분명해 보인다”며 현장 CCTV와 목격자들의 증언을 수합 해 구체적 범행 동기에 대해 조사 를 진행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테러일 가능성도 제 기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사 고가 이슬람국가(IS) 추종자들이 프랑스와 스페인, 영국, 미국 등지 에서 벌인 차량 돌진 테러와 닮았 다고 했다. 캐나다 도심 번화가에서 승합차 가 인도로 돌진해 10명이 숨지고 15명이 부상을 당했다. 한국인도 교포를 포함 3명이 줌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23일 오후 1시27분 쯤 캐나다 토 론토 북부 노스요크 지역 번화가에 서 흰색 승합차가 인도로 돌진해 행인들을 잇따라 들이받았다. 현 지 경찰은 이 사고로 10명이 숨지 고 15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 다. 사상자 중엔 한국인도 포함됐 다. 한국 외교부는 이날 사고와 관 련 한국 국민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또 캐나 다 시민권자인 한국 교포 1명도 숨 졌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차량은 노스 요크 지역 핀치 애비뉴와 영스트리 트 교차로에서 인도로 돌진한 뒤 2.2㎞ 떨어진 세퍼드 애비뉴까지 25분 가량 광란의 질주를 이어갔 다. 노스요크 지역은 최근 토론토 의 중심가로 개발돼 온 곳으로 교 통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한인 식 당도 다수 입점해 있다. 특히 점심 시간대 거리로 나온 직장인 등이 많아 피해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
다. 목격자들은 차량이 시속 35마일 에서 45마일(시속 56㎞~72㎞) 정 도의 속도로 인도에 뛰어든 뒤 행 인들을 한 명씩 치었다고 당시 상 황을 전했다. “행인은 물론 우체통 과 전신주, 벤치 등 인도에 있는 모 든 것을 들이받았다”, “승합 차량의 파편들이 온 거리에 흩날렸다”는 목격담도 전해졌다. 일부 목격자들 은 희생자들의 신체가 훼손되는 참 혹한 광경을 현지 언론에 전하기도 했다. 또 “차량이 속도를 전혀 줄이 지 않았다”며 “고의적으로 그러는
그러나 캐나다 공공안전부는 “이 번 사고는 끔직한 것”이라면서도 “현 단계에선 국가 안보와 관련된 사건이라는 정보는 아직 없다”고 했다. 경찰도 “테러라고 단정 짓기 엔 이르다”고 밝혔다. 저스틴 트뤼도 대통령은 이날 사 고 소직을 접한 뒤 희생자들에 대 한 애도를 표하며 “우리는 어느 도 시와 거리를 걷든 안전함을 느껴야 한다.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전국의 모든 법 집행기관들과 함께 캐나다인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 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다.
Column
| 42 | KOREA WORLD
APR 27, 2018
|칼럼|
ㅣ한의학 칼럼ㅣ
동의보감에서의 언어 장애 (1) 말 언어기관과 기(氣), 장부(臟腑), 경락(經絡) 동의보감에서는 양기는 움직이 는 것을 주관하니 지각하는 것, 운 동하는 것, 보고 듣는 것, 말하는 것, 냄새를 맡는 것 등의 기능은 모 두 양기의 작용에 의해 이루어진 다고 하였고 폐(肺)는 기를 간직하 며, 신(腎)은 기를 생기게하고 전중 은 기가 모이는 곳이라 하였다. 신 이 허하면 기운이 없어서 말하기 힘들어하고 말을 채 잇지 못하며 전중이 약하면 기력이 부족해져서 말을 많이하지 못한다. 말을 많이 하면 기를 상하니, 말을 적게 하는 것이 양생하는데 총칙의 하나이다 라고 기술하고 있다. 심은 혀를 주관하고 비는 입술과 입을 주관하며 심의 본 경맥은 혀 뿌리와 연결되어 있다. 비의 낙맥 (絡脈)은 혀의 양쪽에 연결되어 있 으며 간의 경맥은 혀 밑에 연결되 어 있고 신(腎)의 진액은 혀 끝에 서 나와 오장(五藏)에 퍼지는데 심 이 이것을 주관한다. 심(心)은 목소 리를 주관하고, 폐(肺)는 목소리의 문이며, 신(腎)은 목소리의 근원이 다라고 하였고 족소음경맥은 위로 혀와 연계되고 설골에 연락되며 회염에 와서 끝난다라고 하였다.
언어중추 - 오장과 정신 심(心)은 신명(神明)이 머무르는 곳으로 일을 원활히 처리하여 복 잡한 것을 정리하는 등의 정신작 용이 이루어지며, 설골은 신기(神 氣) 작용에 의하며 혀의 움직임을 주관한다. 귀와 눈도 양기(陽氣)를 받아야 밝아질 수 있으며 신기(腎 氣)는 귀와 통하므로 신(腎)이 조 화되어야 귀가 5가지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신은 족소음경인데 정(精) 을 저장하고 그 기는 귀와 통한다.
언어기관 동의보감에서는 말 언어기관으 로는 폐, 흉(흉곽), 격(횡격막), 후 롱(기관), 회염(후두개 또는 성대), 순(입술), 설(혀), 현옹수(구개수), 항상(후비강), 횡골(설골), 아치(치 아)를 언급하고 있으며, 이들을 호 흡의 통로, 목소리의 문, 부채, 열 쇠, 관문이고, 기가 갈라져 나오는 곳, 호흡의 문호 등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는 호흡, 발성, 조음의 작 용에 대한 인식을 포함하고 있는 비유적 표현으로 말 언어기관과 관련하여 비교적 상세한 설명이라 생각된다. 특히 회염은 인과 후의 윗부분을 관할하면서 열었다 닫았 다 하는 작용을 하므로 회염이 후 를 덮어야 음식물이 내려가게 되
는데, 혀가 입천장에 닿을 때에 회 염은 후두를 열어준다고 하여 후 두개 및 관련기관의 작용을 구체 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또한 회염 은 목소리의 문으로 기를 내보내 고 열리고 닫히는 것이 순조로우 면 목소리가 쉽게 나온다는 설명 으로 볼 때 발성의 기관으로 성대 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말하고, 듣고 하는 기능이 기의 작용에 의한 것이라 고 설명한다. 동의보감에서는 신기 가 부족하고 기가 약해지면 말을 적게 하게 된다고 하였다. 이와 같 이 한의학에서는 말소리가 적거나 말을 적게 하는 것을 기가 약해진 것의 진단에서 중요시하고 있다, 이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폐활량이 감소하고 성대를 둘러싼 근육의 기능저하로 언어 산출이 지연되어 노인들에서 나타나는 느리게 말하 는 특징과 관련된다고 생각된다. 또한 각 기관의 작용을 오장(五臟) 의 작용으로 설명하는데, 호흡과 발성은 기의 작용으로 폐장, 신장 과 연관되는데 호흡을 폐가 주관 하고, 신장은 숨을 깊이 들이 마시 는 것과 관련된다. 언어는 심장의 작용에 의한다고 하며, 청각기관인 귀는 신장과 연관되어 있다고 설
명한다. 심장의 경락은 혀에, 간장 의 경락은 혀 밑에, 신장의 경락은 혀의 뿌리인 설골과 후두개 또는 성대에 해당하는 회염에, 비장의 경락은 입술에 연결되어 작용하며, 귀는 신장의 경락과 연결되어 있 다. ※본 내용은 동의보감(東醫寶鑑) 에 나타난 의사소통장애의 현대적 해석(김락형.박현철.유 경.정은희) 을 참고 하였음을 알려 드립니다.
Amy Eun Heo 실버레이크 한방클리닉 침술 및 한의학 박사 832-434-9241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Korea
Page 43 | APR 27, 2018
한국뉴스
북·미 정상회담 전에
한·미 정상 만난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남북정상회담을 이 틀 앞둔 25일 미국을 방문해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 보보좌관을 만났다.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 이라는 남북정상회담의 주요 합의에 대해 한·미 간 사전 조율을 하고, 향후 북·미 정상회담에서 실행력 을 담보하는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한 것이다. 남북과 북·미 정상회담 사이에 미국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갖는 방안도 사실상 확정했다.
했다”고 말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두 사람의 만남을 전한 뒤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회담 준비 상황, 특히 한반도 비핵화 목표 달성을 위 한 양국 간 긴밀한 공조방안 등에 대한 의견 조율을 마쳤으며 정상회담 이후의 상황에 대해서도 협의했 다”고 밝혔다. 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 직후 전화 통화를 갖고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공유키로 합의했다”며 “북·미 정상회담 전 두 정상의 만남을 추진하는 방안도 협의
문 대통령은 전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통화에서 “종전선언은 남북만의 대화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 남·북·미 3자 합의가 이뤄져야 성공할 수 있 다”고 말했다. 남북정상회담 직전 한·미 협의를 거침 으로써 남북 정상의 합의 수준을 더 높일 수 있다는 기대도 있다.
정 실장의 전격적인 미국 방문은 문 대통령이 남북 정상회담 준비로 바쁜 와중에도 미국과의 협의에 소 홀하지 않음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남북 정상이 27일 판문점 회담에서 합의 할 핵심인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는 미국의 지지 없이는 실행력을 담보할 수 없다.
미국 내 불확실성이 크다는 점도 작용하고 있다. 북 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결단 아래 일사불란하게 대
화에 임하는 반면 미국은 의회·싱크탱크 등에서 트럼 프 대통령의 대북정책에 강한 회의론을 제기하고 있 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남북정상회담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성공적인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서는 계 속해서 긴밀한 협의를 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상호 간 이해를 높이는 과정”이라며 “정 실장이 직접 가서 만나는 것은 남북정상회담뿐만 아니라 북·미 정상회 담이 성공해야 한다는 문 대통령 뜻이 반영된 것”이 라고 말했다. 한편 ‘북한이 비핵화 조치를 행동으로 보여주고, 남 북이 종전선언 또는 평화선언에 이은 평화체제 구축 을 위해 협력한다’는 취지의 문구가 남북정상회담 합 의문서에 담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남북은 또 남북 간 적대행위 중단과 충돌 방지를 위한 군사당국회담 과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회담, 남북 상시연락 사무소 설치, 차기 남북정상회담 개최 일정 등을 회담 의제로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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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7, 2018
|한국뉴스|
민주당 “개헌 불가능” 동시투표 무산 선언에
‘개헌 연대’ 야 3당 “국회 주도로 반드시 성사”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25일 6월 지방선거와 개헌 동시투표가 무산됐다고 공식 선언했다.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6 월 개헌 무산을 공식화한 데 이어 민주당 도 불가능을 선언한 것이다. 이로써 국회 의 개헌 논의는 당분간 중단될 것으로 보 인다.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총회 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개헌을 지금 상태에서 진행해 나가기가 어렵고 불가능하게 됐다”며 “집권여당으로서 6
월 지방선거와 동시투표를 성사시켜야 할 책임을 졌는데도 야당 반대로 하지 못 한 데 대해 죄송스러운 말씀을 드린다” 고 했다. 우 원내대표는 의총 모두발언에 서도 “이 시간 이후로 국회에서의 개헌 논의는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다”며 6월 개헌 무산을 공식화했다. 추미애 대표도 의총에서 “야당들은 입으로는 개헌을 하 자고 하지만, 행동으로 옮기지 않아 ‘골 든타임’을 놓쳐버렸다”며 “야당은 정쟁 에만 몰두해 해야 할 책무마저 걷어차 버
렸다”고 비판했다. 국회 헌법개정·정치개혁특위 소속 민 주당 간사인 이인영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정권교체라는 촛불의 시대정신과 명령을 뒤엎으려는, 민심에 대한 쿠데타까지 서슴지 않는 형국”이라 고 야권을 비판한 뒤 “이런 상황에서 개 헌 논의를 이어가기 위해 정성을 다하는 게 저로서는 위선”이라며 간사직을 사퇴 했다. 그러나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 당 등 야 3당은 “야 3당 개헌연대는 ‘빠른 시일 내에 국회 주도의 개헌을 반드시 성 사시켜야 한다’는 국민의 염원을 양당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야 3당은 지 방선거 전에 개헌안에 합의하고 새로 일 정을 잡아 개헌안을 국민투표에 부치자 고 제안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도 “개헌을 완전히 중단한 것은 아니다”라고 한 만큼 개헌 논의가 재부상할 여지는 있다. 하지만 개헌 논의를 이어갈 동력을 얻 는 것이 쉽지 않다. 권력구조 개편, 토지 공개념, 검찰 영장청구권 삭제 등 핵심 쟁 점을 두고 여야 입장차가 확연하다. 여당 으로서도 국정과제가 많은 상황에서 마 냥 개헌에만 매달릴 수는 없다. 민주당 내 에선 ‘2020년 총선 동시 개헌’ 시나리오도 거론되나 전망이 밝지 않다.
한국당
“나라를 통째로 넘기시겠습니까?” 자유한국당이 6·13 지방선거 슬로건을 ‘나라를 통째로 넘기시겠습니까?’로 정했 다. 문재인 정권 1년을 ‘국가사회주의 체 제로의 전환’이라고 규정하고, 이를 막아 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국당 홍보본부(본부장 박성중 의원) 는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슬로건 ‘나라를 통째로 넘기시겠습니까?’ 선정 배경에 대 해 “우선 국민이 기대하는 보수와 야당 역할을 깊이 고민했고, 무엇보다 문 정권 1년 만에 행정, 사법, 언론, 교육 등 사회 의 모든 분야가 국가사회주의로 넘어가 고 있음을 경계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과 가장 밀접한 경제도 최저
임금 폭탄인상, 법인세 인상, 토지공개념 등 자본주의에서 사회주의로 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지방까지 넘어가면 대한 민국은 그야말로 되돌릴 수 없다는 비장 한 각오에서 나온 슬로건”이라고 설명했 다. 서브 슬로건으로는 ‘경제가 죽고 있다! 그래도 경제는 자유한국당!’ ‘퍼쓰는 세 금! 돌아온 세금폭탄!’ 등을 선정했다. 유세 장소에서 쓸 로고송은 동요 ‘아기 상어’ ‘태권브이’, 가요 ‘사랑의 배터리’(홍 진영) ‘뿜뿜’(모모랜드) ‘좋은 날’(아이유) ‘캔디’(H.O.T) ‘무조건’(박상철) 등을 선정 했다.
한국당은 “무엇보다 당과 후보의 공약 과 지역의 미래상이 친숙한 노래와 함께 들려짐으로써 유권자들에게 한층 더 강 력하게 어필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어 선정했다”고 말했다. 다만 한국당은 ‘상어가족’ 대신 ‘아기상
어’를 선정한 배경을 두고 “상어가족을 로 고송으로 사용하고자 노력했지만, (기획 사인) 스마트스터디에서 정치적 목적 사 용을 허락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상 어가족의 원곡인 ‘아기상어(Baby Shark)’ 를 사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상어가 족’은 ‘아기상어’를 번안해 편곡한 노래다.
코 리 아 월 드 | 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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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6 | KOREA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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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47 |
| 48 | KOREA WORLD
APR 2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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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7, 2018
휴스턴 교회 안내
코 리 아 월 드 | 49 |
Gospel
NO.1 Korean Weekly Newspaper
Page 50 | APR 27, 2018
종교뉴스
내가보고 싶은 한국방송·한국영화를 원하는 시간에 고화질로 즐기세요!
‘갇힌 자의 빛’이 된 한국교회 교정선교 “예수는 죄인의 친구 돼 주셨다. 기도·사랑으로 보듬을 이웃” 한국교회 교정선교의 역사는 행형제도의 근대화 작 업이 시작된 갑오개혁(1894년) 이후다. 교회사학자들 은 구한말 교인들이 독립운동을 하다 잡혀 교도소에 서 개인 전도를 시작한 것을 교정선교의 시작으로 본 다. 1948년 정부조직과 함께 교도소에 목사를 교무과 장으로 세우고 종교집회와 상담을 실시했다. 그러나 61년 정부는 목사의 교무과장 보직법령을 폐기하고 일반 교정직원을 임명했다. 83년부터 각 종교 종교위 원과 교화위원을 위촉했으나 90년 책임지도위원제가 없어지면서 교정선교 활동이 위축됐다.
달한다. 기독교 민영교도소 설립은 민간인 참여의 대표적인 사례다. 한국교회가 연합해 2010년 문을 연 소망교도 소는 ‘민영교도소등의설치·운영에관한법률’에 따라 재복역률(출소 후 3년 이내에 다시 교도소에 수용되 는 비율) 5% 이내를 목표로 기독교 신앙에 입각한 교 정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두란노아버지학교는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 다’는 슬로건 아래 수용자에게 참되고 성결한 아버
척박한 환경이지만 교정선교는 계속되고 있다. 법 무부가 발간한 ‘2017 교정통계연보’에 따르면 기독교 종교위원 908명(2016년 말 기준)이 교정선교를 감당 하고 있다. 교정선교의 방향도 인격 변화에 초점을 맞 췄다. 대표적인 곳이 기독교세진회다. ‘세진(世進)’은 갇힌 형제자매가 복음으로 변화돼 세상을 향해 나아 간다는 의미다. 교도소 행사지원과 교도관 영성 강화 를 위한 사명자 세미나를 연다. 또 큐티집과 큰글씨 성경보내기, 세진음악회를 연다. 수용자의 사회 적응 을 돕는 ‘희망등대 프로젝트’도 운영한다. 새생명운동본부는 도서와 TV 기증, 교도소수련회, 안과진료 등을 통해 수용자 복지와 신앙훈련에 힘쓰 고 있다. 매년 교도관 부부 세미나를 진행하고 모범 교정공무원을 선정, 시상한다. 담안선교회는 쉼터를 제공하고 공장을 세워 출소자의 자립을 돕고 있다. 우 물가선교회는 수용자에게 영치금을 넣어주고 출소자 에게 일자리를 찾아준다. 아동복지실천회 세움은 수 용자 자녀가 당당하게 사는 세상을 지향하고 있다. 부 모의 죄가 자녀에게 미쳐서는 안 된다며 장학금을 전
지로 살게 하고 있다. 아이나 가족과 주고받은 편지 를 낭독하거나 세족식을 할 때 행사장은 눈물바다가 된다. 법무부 교정기독선교연합회는 기독교도관으로 구성돼 있다. 순회예배를 드리고 매년 찬양 페스티벌 을 열어 교정선교의 의미를 되새긴다. 한국교정선교 회는 퇴직 기독교도관을 중심으로 설립했다. 사도상 시상과 함께 수용자 간증 수기공모 및 발간, 자선음악 회를 열고 있다. 이들 단체와 함께 전국교회가 교정선 교 사역에 동참하고 있다. 의정부예화교회는 늘 출소자로 북적인다. 교인 대 부분은 출소자이고 나머지는 그 가족과 교정선교에 관심을 가진 이들이다. 교인들은 서로의 형편과 처지 를 잘 안다. 자연스레 마음을 터놓고 대화하면서 마음 의 상처를 치유한다. 매년 교도소에서 두 차례 부흥회를 연다. 여의도순 복음교회 교정복지선교회는 교도소 예배지원 사역을 펼친다. 주일에는 기독교 서적이나 잡지, 신문 등의 우편발송 작업을 한다. 교정선교 전문가들은 교정선교의 중요성과 필요성 을 확산시키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교정 선교 사역자를 육성하고 총회와 노회, 교회에 교정선 교위원회와 후원회를 조직하는 것을 대안으로 꼽았 다. 범교단 교정선교연합기구 설립, 노회별 전담교역 자 파송도 교정선교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제시했 다.
▲ 최근 국내 유일의 민간교도소인 경기도 여주 소망교 도소 종교집회에서 기도하는 수용자들.
노병란 한국교정선교회 이사는 “수용자나 출소 자라고 하면 거리를 두고 상대하기 꺼린다”며 “하 지만 예수님은 세리와 죄인의 친구가 돼 주셨다(눅 15:1~7).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좀 더 따뜻한 시각으 로 바라보는 크리스천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Gospel
APR 27, 2018
코 리 아 월 드 | 51 |
|종교뉴스|
“창세기는 사실 … 기록대로 믿는 게 바른 해석” 한국창조과학회 회장 한윤봉 교수 아침이 되니’라는 표현이 나오는 점, 구약 시 대 히브리인들이 안식일을 지키라는 십계명 (출 20:8∼10)에 따라 6일은 일하고 안식일은 쉬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그는 빅뱅이론과 진화창조론에 대해서는 인정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 회장은 “빅뱅이론에서 말하는 온 우주의 에너지와 물질이 가둬져 있는 태초의 특이점 이라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며 “폭 발 결과는 항상 무질서이며 천문학적으로 오 랜 시간이 지난다고 해서 질서로 발전하진 않 는다”고 말했다.
“창세기는 신화가 아닐까.” “창조론은 진화 론, 빅뱅이론과 양립 가능할까.” 교회에서 창 조론을 듣고 학교 수업에서는 진화론을 배우 는 기독청년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떠올려 봤을 만한 질문들이다. 한국창조과학회(회장 한윤봉 교수)는 20∼ 30대 청년들의 이 같은 궁금증에 답하기 위 한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23∼24일 대전 대 덕구 한남로 한남대에서 ‘오직 성경으로’를 주제로 캠프를 개최한 것. 창조과학회가 대 학생 이상 연령층을 대상으로 캠프를 연 것 은 처음이다. ‘창세기는 사실이다’를 주제로 강연한 한윤
봉 회장은 “창세기는 창조, 타락, 홍수, 바벨 탑 사건과 족장 시대의 사실을 기록하고 있 는 역사서”라며 “역사서를 기록할 때는 모호 한 비유나 상징으로 적지 않는 것이 상식”이 라고 말했다. 이어 “사탄은 에덴동산 때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게 하는 전략을 펼치 고 있다”며 “혹자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창세 기가 사실이 아니라 신화라면 성경 전체 역 시 신뢰할 수 없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 회장은 특히 창세기 1장에서 하나님이 하루 24시간씩 엿새 동안 천지를 창조했다고 기록된 그대로 믿는 게 바른 해석이라고 강 조했다. 그는 창세기 1장 5절에 ‘저녁이 되고
이어 “하나님은 처음부터 진화가 없는 완벽 한 창조를 하셨다. 창세기 1장에는 처음부터 동식물을 종류대로 만들었다는 표현이 열 번 이나 나온다”며 “진화창조론은 생물학적 진 화를 과학적 사실로 믿으면서 성경을 진화론 에 끼워 맞춘 타협이론”이라고 비판했다. 캠프에서는 ‘진화론은 과학인가’ ‘타협이 론의 실체’ 등을 주제로 한 강의와 창조과학 Q&A 등이 이어졌다. 한 회장은 “현대는 영성 과 지성에 있어 혼탁해진 시대”라고 진단하 면서 “기독청년들이 성경적 창조 신앙을 갖 추고 잘못된 지식에서 탈피해 영적 야성과 지 적 영성을 회복하도록 돕는 게 이번 캠프의 취지”라고 밝혔다.
Column
| 52 | KOREA WORLD
APR 27, 2018
|칼럼|
ㅣ목회칼럼ㅣ
하나님의 성전으로서의 교회
그 동안에 필자는 교회론에 대해 서 언급해 오면서, 맨 먼저 “그리스 도의 몸으로서의 교회”에 대해서 언급하고, 그 다음에는 “그리스도 의 신부로서의 교회”에 대해서, “하 나님의 백성으로서의 교회”에 대해 서, “하나님의 가족으로서의 교회” 에 대해서, “하나님의 양무리로서 의 교회”에 대해서 언급하였다. 오 늘은 교회론에 관한 마지막 글로 “하나님의 성전으로서의 교회”에 대해서 다루어 보고자 한다. 신약성경 고린도전서 3:16절에 보면,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 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 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라고 말씀한다. 또 에베소서 2:20-22절 에는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 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 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이돌이 되셨느니라. 그의 안에서 건물마 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 이 되어 가고,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 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가느니 라.” 바울은 교회를 “하나님의 성 전”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교회는 성령이 거하시는 전이요, 성령 안 에서 하나님이 거하시는 처소라고 말한다, 또한 베드로전서 2장 5절 에서 사도 베드로는 교회를 “산령 한 집”이라고도 언급하고 있다. 이 비유는 교회가 단순히 눈에 보이 는 건물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 는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소라는 사 실을 강조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성전으로서의 교회” 의 기초는 당연히 “예수 그리스도”
이시다(고전3:11). 하나님의 성전 은 진리의 터 위에 세워지는 것이 다. 또한 교회는 그 자체가 진리를 위한 기둥이다(딤전 3:15). 다시 말 해서,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성전의 모퉁이 돌이 되셔서, 성전의 기초를 놓으신다. 사도들과 선지자들은 이 진리를 전하였다. 그러므로 또한 교회는 사도들과 선 지자들의 터 위에 세워지는 것이 다. 오늘날 교회는 이러한 사도들 의 신앙과 사상을 이어 받아야 한 다. 그리스도인들은 큰 건물을 이 루는 하나의 돌이다. 그는 거기서 자기가 일부를 이루고 있는 건물을 든든하게 해야 한다. 그는 든든하 게 세워진 건물의 돌들이 서로 밀 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것처럼, 다 른 그리스도인들과 연결되어 있어 야만 한다. 이 비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성전을 “지어간다(엡 2;22)” 또 는 “세워진다”(벧전2:5)는 말의 뜻 일 것이다. 사도 바울은 모든 일을 그의 신자들을 세우기 위해서 행 한 것이었다고 하였다(고후12:19, 13:10). 그리스도인의 책임은 덕 을 세우는 것이다. 교회의 모든 직 분과 은사들도 교회를 세우기 위해 주어지는 것이다(엡4:12,16). 성도는 자기 자신이 곧 하나님의 성전인 것(고전 3:16)을 분명히 인 식해야만 한다. 고린도후서 3:17 절에는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 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 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고 선언 하고 있다. 오늘의 한국교회의 가
장 심각한 문제는 바로 자기 자신 이 성도로서 하나님의 성전이라 는 사실을 망각한 채로, 그저 믿음 으로 구원받았으면 다 된 것인 마 냥 착각하면서, 삶은 마치 세상 사 람들처럼 아무렇게나 살려고 하는 것에 있는 것이다. 한국교회의 목 회자와 성도들은 자기 자신이 하나 님의 거룩한 성전이기에 자기 자신 의 성결함과 거룩함을 유지해 나가 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만 한다. 다시 말해서, 한국교회가 지금의 어두운 늪 속에서 빠져 나오기 위 해서는 성도들과 목회자들이 칭의 (Justification)이후에 반드시 거쳐 야만 하는 성화(Sanctification)의 과정을 매우 중요시해야만 할 것이 다. 우리 장로교회의 창시자인 요한 칼빈(John Calvin, 1509-1564)은 칭의와 성화가 결합되어 있음을 강 조하면서, 거룩한 삶이 기독교인의 선택 사항이 아니라, 필수적인 의 무라고 주장하였다. 칼빈에 의하면, 트렌트 공의회는 교황 제도에 어울리게 회개의 교리 를 타락시켜 헛소리를 만들어 냈 다는 것이다. 참회를 가끔 또는 드 물게 행하는 막연한 무엇으로 상 상하게 하였고, 고백성사라는 조건 을 제정하여서 값없이 주어지는 그 리스도의 사죄의 은혜를 독점하려 한다고 지적하였다. 칼빈은 참회를 칭의에서 분리시키는 것에 대해서, 이것은 복음을 찢는 행위이며, 그 리스도를 조각내는 일이라고 보았 다. 칼빈에 의하면, 하나님께서 그의 사랑으로 우리에게 그리스도를 주 셨고, 그리하여 우리가 믿음으로 그 분을 붙잡고 소유할 수 있도록 하시므로, 그리스도와 연합함으로 우리는 이중의 은혜, 즉 칭의와 성 화의 은혜를 받는다는 것이다. 그 리스도와 연합함으로 인하여 근 본적으로 두 가지의 은혜(double grace)를 받게 되는데, 첫째는 그 리스도의 순결함에 의해 하나님과 화해함으로써 우리는 하나님을 하 늘에 계신 심판주가 아니라, 하나 님과 화해함으로 자비하신 아버지 로 모시는 것이며(칭의), 둘째는 그 의 영에 의해서 거룩해짐으로 흠없
고 순전한 삶으로 살게 된다는 것 이다(성화). 우리는 믿음에 의해 의롭다 함을 받은 이후에도 우리가 실제로 완 전하게 의로워진 것이 아니기 때 문에 계속하여서 죄의 유혹을 받 고 죄악된 행동을 한다는 것이다. 논리적으로 모순이 되는 것처럼 보 이는 이 사실에 대해서 칼빈은 인 간이 하나님 앞에서 이중으로 용납 받는다고 설명하고 있다. “주는 양 자로 삼으시는 은혜를 통하여 그를 자신의 자녀로 성별케 하셨다. 그 리고 그를 다시 태어나게 하며, 새 로운 생명의 모습으로 만드셨으므 로 이제는 그의 영의 선물을 받은 새로운 피조물로서 그를 감싸주신 다. 이것이 베드로가 말한 “받으신 다”(acceptance)라는 의미이다(벧 전1:17, 행10:35). 신자들은 이 용 납에 의해서 부르심을 받은 후에도 그 행위에 관하여도 하나님의 인 정을 받는다(벧전2:5). 그러나 하 나님께서 행위 때문에 신자들을 받 으시는 것은 오직 하나님이 그 행 위의 근원이시기 때문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칼빈의 주장). 우 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의롭다 함 을 받은 이후에 반드시 성화의 과 정 속에서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일 에도 최선을 다하여 매진해야만 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칼빈이 말하 는 하나님의 이중 은혜에 보답하는 일이요, 또한 하나님의 성전으로서 의 교회의 사명과 성전으로서의 성 도의 사명을 온전하게 감당하는 일 인 것이다. 할렐루야! 아멘.
이인승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교수 및 학생처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Column
APR 27, 2018
코 리 아 월 드 | 53 |
|칼럼|
ㅣ목회칼럼ㅣ
룻기서를 통한 복음의 은혜 (1)
룻기는 단지 하나의 책으로 존재 하는 것이 아니라 앞에 사사기와 뒤에 사무엘서를 연결해 주는 다 리 역할을 합니다. 룻기에 대한 전 통적인 관점은 룻의 효심, 효행에 대해서 애기하거나 고부간의 돈독 한 사랑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가 정의 달에 단골메뉴로 등장합니다. 시어머니와 싸우지 마라, 시어머니 에게는 당신의 며느리는 미약할지 모르지만 룻과 같이 생명의 보양자 를 허락해 주실 것이다. 이런 생각 을 주지만 전혀 그런 것은 아닙니 다. 물론 교훈을 얻을 수 있을지 모 르지만 저희가 도덕 윤리는 배제 할 수는 없지만 이러한 교훈이 우 리의 생명을 가져다 주지는 못합니 다. 만약에 생명을 가져다 주지 못 하는 책으로만 즉 교훈으로만 내용 이 구성되어 있다면 이 책은 성경
으로 들어올 수 없었겠지요.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와 부활을 담고 있고요, 하나님의 언약이 성취되는 생명이 어떻게 우 리에게 잉태되어서 하나님을 어떻 게 만날 수 있는가를 설명해 놓은 책인데요, 그것이 없다면 탈무드 와 같은 교훈 책으로 될 수 밖에 없 습니다. 룻기 안에서도 그리스도의 부활과 십자가의 의미가 담겨 있다 는 것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 다. 룻기는 사사기와 사무엘서에 놓 여있는 마치 다리 역학을 하고요, 룻기의 시작은 사사들이 치리 하던 때에… 즉 사사기 시대입니다. 사사 기를 나누면서 사사기 17장과 21 장에 두 가지 부록이 있었습니다. 레위인의 타락, 이스라엘의 전체가
타락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사사들의 치리 하던 때에 세 번째 부록과 같은 느낌을 줍니 다. 사사기의 두 부록은 암흑하고 문제점만 드러나는 것을 보게 되 는데요, 룻기인 사사기의 또 하나 의 부록은 그 문제를 해결하는 해 결책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어두운 사사기 가운데서 밝은 빛을 보여주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처 음에는 암울하게 시작합니다. 결과 는 빛과 같이 밝히 드러나는 모습 을 보게 됩니다. 사사기를 이런 식으로 볼 수 있 습니다. 국가가 메시아 언약을 잊 어버려서 극도로 타락하게 되고 하 나님께서 이방의 나라들을 도구로 쓰셔서 그들을 교훈을 주시고 막대 기로 치시고 그들이 회개하고 부르 짖을 때 다시 사사라는 자들을 통 해서 구원하시고 다시 평안이 오 는 이런 모습이 반복되었는데 사사 기는 국가가 어떻게 메시아 언약을 회복하는가를 설명했고 룻기는 한 가정이 메시아 언약에 바깥으로 나 갔다가 다시 어떻게 메시아 언약 안으로 들어오게 되는 설명의 책으 로 보여집니다. 즉 사사기는 큰 틀을 이야기한다 면 룻기는 똑 같은 내용인데 한 가
정을 통해서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왜 이렇게 보게 되었냐면요, 배경 을 보면 룻기 1장에 1절…유다 베 들레헴…베들레헴이라는 뜻은 떡 집이라는 뜻입니다. 떡집에 흉년이 들었다는 것, 떡집을 놓고 다른 집 을 향해 가는데, 단순히 베들레헴 이기 때문에 풍성해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베들레헴 에게 진짜 떡이 있다는 것입니다. 베들레헴에서 진짜 떡이 난다는 것 이지요. 그 떡은 바로 생명 양식이 되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러니까 베들레헴이라는 이름이 지어진 것도 그리스도가 오실 것 을 설명하기 위해서 베들레헴, 그 곳에 흉년이 들었다는 것은 그곳에 참 떡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보이지 않았다. 즉 사사기 시대의 모습이 바로 그러했다고 설명할 수 있습니 다.
이광재 목사 휴스턴 예닮교회 담임 e-mail: lkj4960@gmail.com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Column
| 54 | KOREA WORLD
APR 27, 2018
|칼럼|
ㅣ좋은 글ㅣ
영춘시(迎春詩) 봄을 환영하는 시들을 통해 새해, 새봄, 새 사람, 새 소망을 찾아보고 싶다. 한 해를 시작하는 계절에 원 대한 포부와 계획을 찾는 것은 너 무나 당연한 일이다. 시인들은 이 계절에 무엇을 생각하고 어떤 심경 을 노래했는가, 몇 편을 골라 함께 읽으면서 우리들의 정서도 다듬어 차분하게 각성을 정위치시켰으면 좋겠다. ① “꽃가루와 같이 부드러운 고 양이의 털에, 고운 봄의 향기가 어 리우도다/ 금방울과 같이 호동그란 고양이의 눈에, 미친 봄의 불길이 흐르도다/ 고요히 다물은 고양이의 입술에, 포근한 봄 졸음이 떠돌아 라/ 날카롭게 쭉 뻗은 고양이의 수 염에, 푸른 봄의 생기가 뛰놀아라” (이장희 /봄은 고양이로다) ② “꽃은 피었다가, 왜 이다지 속 절없이 지고 마는가, 봄은 불현 듯 이 왔다가 왜 이다지 자취 없이 사 라져버리는가, 내 사랑하는 것들도, 언젠가는 모두 이렇게 다 떠나고, 끝까지 내 곁에 남아 나를 호젓이 지키고 있는 것은 다만 빈 그림자 뿐이려니, 그림자여, 모든 것이 아 쉬웁고 허전하고 쓸쓸한가, 만나는 것마다 왜 마냥 서럽고 애틋한가”
(이동순/봄날) ③ “새들이 깃털 속의 바람을 풀 어내면 먼 바다에서는 배들이 풍랑 에 길을 잃고는 하였다. 오전 11시 의 봄날이 이렇게 무사히 지나가는 것은 저 작은 새들이 바람을 품으 며 날기 때문인 걸. 적막한 개나리 꽃 그늘이 말해줘서 알았다. 이런 때에 나는 상오의 낮달보다도 스스 로 민들레인 그 꽃보다도 못하였다. 나를 등지고 앉은 그 풍경에 한없 이 귀를 기울이고 있는 나는 바보 같았다.” (심재휘/봄날) ④ “아흔의 어머니와 일흔의 딸 이 늙은 소나무 아래서 빈대떡을 굽고 소주를 판다. 벚꽃잎이 날아 와 앉고 저녁놀 비친 냇물에서 처 녀들, 벌겋게 단 볼을 식히고 있다. 벚꽃 무더기를 비집으며, 늙은 소 나무 가지 사이로, 하얀 달이 뜨고, 아흔의 어머니와 일흔의 딸이 빈대 떡을 굽고 소주를 파는 삶의 마지 막 고샅, 북한산 어귀, 온 산에 풋내 가득한 봄날, 처녀들 웃음소리 가 득한 봄날” (신경림/봄날) ⑤ “앵두꽃이 피었다 일러라. 살 구꽃이 피었다 일러라. 할머니 마
루 끝에 나앉아 무연히 앞산을 보 신다. 등이 간지러운지 자꾸만 등 을 긁으신다. 올해는 철이 일들었 나보다 라고 말하는 사이 그 앞산 에도 진달래꽃 분홍 불이 붙었다. 앞대 개포가에선 또 나죽한 뱃고동 이 운다. 집집마다 부뚜막에선 왱 병(식초병)이 울고 야야 쭈꾸미 배 가 들었구나. 할머니 쩝쩝 입맛을 다신다. 빙초산 맛이 입에 들척지 근하고 새콤한 것이 달기가 햇뻐꾸 기 소리 같다. 아버지 주꾸미 한 뭇 을 사오셨다 어머니 고추장 된장을 버물 또 부뚜막의 왱병을 기울이신 다. 주꾸미 대가리를 씹을 때마다 톡톡 알이 터지면서 아삭아삭 씹 히는 맛, 아버지 하신 말씀 니 할매 는 이 맛을 두고 어찌 갔을거나. 환 장한 환장한 봄날이었다. 집집마다 부뚜막에선 왱병이 오도방정을 떨 고 앞대 개포가에선 또 나즉한 뱃 고동이 울었다.” (송수권/봄날)
음되지 않은 자음의 잔뿌리도 놓치 지 않는다. 발가락 사이에서 졸졸 거리며 작은 개울은 이파리 끝에서 떨어질 이응을 기다리고 각질들은 세례수를 부풀어 기쁘게 흘러 넘친 다. 그리고 나무로부터 한 발 물러 나 고막이 터질 듯한 고요함 속에 서 작은 거품들이 눈을 트는 것을 본다. 첫 뻐꾸기 젖은 몸을 털고 떨 리는 목소리를 가다듬는다.” (황인 숙/봄) ⑧ “봄이 혈관(血管)속에 시내처 럼 흘러 돌, 도르 시내 차가운 언덕 에 개나리, 진달래, 노오란 배추꽃. 삼동(三冬)을 참아온 나는 풀포기 처럼 피어난다. 즐거운 종달새야.” (윤동주/봄)
⑥ “나 찾다가 텃밭에 흙 묻은 호 미만 있거든, 예쁜 여자랑 손 잡고, 매화꽃 보러 간 줄 알아라.” (김용 택/봄날) ⑦ “온종일 비는 쟁여논 말씀을 풀고, 나무들의 귀는 물이 오른다. 나무들은 전신이 귀가 되어 채 발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한남대학교 전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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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가시가 주는 축복 우리 모두에게는 상처와 아픔이 있습니다. 하지만 때때로 주변 사람들은 그 아픔을 모를 때가 있습니다. 이 같은 일이 생기는 까닭은 우리가 당하는 고통이 가시에 찔린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가시는 다른 사람의 눈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찔린 당사자에게는 극심한 고통 을 줍니다. 사도 바울 또한 그가 당하는 고통을 가시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까운 사람들이 아파하는 모습을 보며 “그 정도 갖고 왜 그러느냐”는 식 의 표현을 해선 안 됩니다. 가시이기 때문에 남이 보기에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본인은 아주 고통스러운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잊지 말아야할 것은 가시가 주는 축복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가시는 아무도 이해할 수 없 는 고통을 주기 때문에 오히려 우리를 기도의 자리로 인도합니다. 바울은 “이것이(가시) 내 게서 떠나가게 하기 위하여 내가 세 번 주께 간구하였더니”(고후 12:8)라고 말했습니다. 가 시 때문에 드리는 기도는 깊은 기도요, 간절한 기도요, 하나님을 경험하는 기회가 됩니다. 우리가 당하는 고통은 가시와 같습니다. 남들은 잘 모릅니다. 많이 아픕니다. 하지만 또한 기도의 자리로 인도하는 하나님의 방법이기도 합니다.
[오늘의 QT] “예수께서 그를 보시고 사랑하사 이르시되 네게 아 직도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가서 네게 있는 것 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 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막 10:21) 한 부자 청년이 예수님께 영생을 구했습니다. 예수 님은 청년에게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 에게 주고 나를 따르라”고 제안했습니다. 학교 회당 스승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으나 정작 한 가지, 하 나님의 말씀을 실천하고 따르는 일을 못하고 있는 청년에게 인생 도약의 길을 제안하신 것입니다. 그 러나 안타깝게도 청년은 ‘슬픈 기색을 띠고 근심하 며’ 갔습니다. 지금 세상은 순수한 지식보다 조작되 고 양산된, 그저 ‘팔고자 하는 지식’이 훨씬 많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많이 아는 것을 넘어서 아는 대로 살 아가는 실천의 중요성을 잘 아는 사람입니다.
Travel
APR 27, 2018
코 리 아 월 드 | 55 |
|여행|
하와이 (2) 서퍼들의 천국
와이키키 자연이 주는 휴식부터 도시의 편안함 까지. 하와이 와이키키에는 이 모든 것 이 있다. 그리고 하얏트 리젠시 와이키 키 비치 리조트&스파도 있다. 모든 이를 만족시킬 수 있는 여행지 를 찾기란 쉽지 않다.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듯, 선호하는 여행 스타일 역시 다 양하게 갈리기 때문. 다른 사람과 함께 여행할 때면 계획을 세우다 진이 빠지 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그래서 사람들 은 하와이를 찾는다.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8개 섬으로 이루어진 하와이에서 여행자는 각자 입맛에 맞는 여행 코스 를 골라 즐기면 되기 때문이다. 그중 ‘하와이의 관문’이라 불리는 오 하우는 도시와 자연을 동시에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곳이다. 자연 이 만든 탁 트인 경관에 한 번, 인간이 만든 깔끔한 도시에 또 한 번 감탄하게 되는 오하우에서는 취향 불문 남녀노 소 누구나 ‘알로하 스피릿’에 흠뻑 빠져 든다. 오아후 와이키키 해변은 많은 이가 하와이를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 는 곳이다. 하얀 모래와 에메랄드빛 바 다를 품고 있어 ‘천혜의 경관’이라는 표 현이 그 어느 곳보다 잘 어울리지만, 사
실은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해변이다. 1902년까지는 늪지대였는데, 늪의 물 을 빼내고 모래를 부어 해변을 확충, 방 파제까지 만들어 완성한 것이 지금의 와이키키 해변이다. 방파제 덕분에 연 중 파도가 고르고 잔잔해 서핑 첫 경험 장소로 그만이다. 3킬로미터 가까이 길게 뻗은 해안선 을 따라 걷다 보면 인간과 자연히 함께 만들어낸 풍경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샘솟는 물’이라는 뜻의 와이키키는 밤 이 되어도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끊이 질 않는다. 해변을 아우르는 칼라카우 아 거리에는 로열 하와이언 센터와 와 이키키 인터내셔널 마켓 플레이스와 같은 쇼핑 명소들이 들어서 있다. 서퍼 는 물론이고 쇼퍼들까지도 입을 모아 와이키키를 천국이라 부르는 이유다. 해변 바로 앞에 있는 하얏트 리젠시 와이키키 비치 리조트&스파는 와이키 키의 대표 랜드마크 중 하나. 해변을 따 라 즐비하게 들어선 리조트들 중에서 도 이곳이 단연 랜드마크로 꼽히는 이 유는 단지 40층 높이의 흰 건물 두 개 가 나란히 서 있는 건축 미학적 특징 때문만은 아니다. 리조트 앞으로는 바 다가, 뒤편으로는 도시의 전경이 펼쳐 지는 하얏트 리젠시 와이키키는 하와
이의 일몰과 도시의 야경을 한 번에 즐 길 수 있는 그야말로 명당자리에 있다. 그 주변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복합 문화 공간인 알라모아나 센터나 와이 키키의 전경을 볼 수 있는 다이아몬드 헤드와 같은 관광 명소들이 위치해 있 어 여행자들의 시간을 아껴준다. 원주민 고유의 문화와 모던함이 공존 하는 하와이. 거기서도 자연과 도시 사 이에 있는 하얏트 리젠시 와이키키는 ‘조화로움’을 중요시한다. 이러한 태도 는 객실 구조나 가구 배치에도 배어 있 다. 총 1230개의 객실은 하와이 섬만의 분위기에 자연스럽게 녹아든다. 전 객 실에는 독립된 발코니가 있어 오션 뷰 나 시티 뷰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와이키키 해변과 맞닿아 있는 만큼 리 조트 내 시설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중 에도 오션 뷰를 즐길 수 있다. 리조트의 두 건물을 연결하는 곳에 는 칵테일을 마시며 즐길 수 있는 수영 장과 와이키키에서 가장 큰 크기의 야 외 월풀이 있다. 조금 더 프라이빗한 분 위기를 원한다면 반나절에서 하루까지 공간을 빌릴 수 있는 카바나를 이용하 는 것도 방법. 리조트 내 위치한 나호올 라 스파를 이용한다면 하와이를 한층
더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다. 바다를 바 라보며 ‘손과 마음을 통한 사랑과 치유 의 예술’라는 뜻의 하와이언 마사지 ‘로 미 로미’를 받고 나면 하와이로 오는 동 안 쌓인 여독은 물론이고 일상의 피로 까지도 싹 해소될 것이다. 리조트 밖으로 몇 분만 걸어 나가면 서핑 레슨, 상어 케이지 투어, 선셋 칵 테일 크루즈 등 하와이가 아니라면 경 험할 수 없는 다양한 액티비티가 가득 하다. 야외 활동을 즐기고 싶은 이들을 위해 해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동식 비치 체어와 비치 타월도 빌려주고 있 으니 활용하면 좋다. 와이키키 해변 주변에는 로컬 식재료 로 만든 요리를 선보이는 자펭고 스테 이크 앤 시푸드가 있다. 이곳에선 하와 이 사람들이 즐겨 먹는 포케와 스테이 크를 맛볼 수 있다. 1년 365일 중 정말 모든 걸 훌훌 털 어버리고 푹 쉴 수 있는 날이 며칠이나 될까. 자연이 주는 휴식, 도시의 편리함 그 어느 것 하나 놓칠 수 없다면 하얏 트 리젠시 와이키키 비치 리조트&스파 가 답이다. 자연이 만들고 인간이 다듬 어 만든 지상 낙원 와이키키에서 진정 한 휴식을 향유해보자.
Cooking Recipes
| 56 | KOREA WORLD
APR 27, 2018
|요리 레시피|
◇ 다양한 요리 레시피 ◇
::: 재료 ::: 연근 13~15조각 (썰었을 때) 참치캔 (中) 1캔 150g 부침가루 4스푼 (수저 계량) 계란 2개 식용유 적당량 각종 채소 (자투리 채소 활용) 가는 소금&후춧가루 약간 *손질할 때 : 물, 식초
☆ 연근전 ☆ 연근 손질법
가량 끓여주었어요.
1. 연근은 세척&손질 후 필러를 사용해 껍질을 벗겨낸 다음 적당한 두께로 썰어 준비해 주세요. ▶조림용 재료와 함께 준비했 답니다. ▶전은 조림을 할 때보다 얇게 썰어주기
식초를 넣고 한번 끓여내면 갈 변 현상도 방지할 수 있고 아린 맛도 제거되는 효과가 있답니다. 단, 많은 양의 식초를 넣으면 NO! 이제 살짝 익혀낸 연근은 찬물 에 헹궈낸 다음 물기를 제거하고 원하는 음식을 만들어요.
2. 손질이 끝난 연근은 잠길 정 도로 물을 부어준 다음 식초 1스 푼 정도를 넣고 한소끔 끓여줍니 다. ▶찬물 상태에서 넣어 약 10분
연근전 만드는 법 (+참치) 1. (손질이 끝난) 연근에 가는소 금 한꼬집을 골고루 뿌려 밑간을 해주세요.
2. 참치(150g) 1캔, 부침가루 4 스푼, 후춧가루 약간, 계란 2개, 다진 채소(참치:채소=1:1 비율 정도)를 골고루 섞어 반죽을 만들 어요.
줍니다.
▶냉장고에 있던 자투리 채소 를 활용 브로콜리, 파프리카, 당근 등 ▶참치에 충분히 간이 되어있 어서 소금은 생략해도 된답니다.
연근의 모양을 그대로 살린 먹 음직스러운 참치 연근전이 완성 되었어요. 손질된 연근만 있다면 더욱 쉽게 만들 수 있겠죠? 제가 알려드린 연근 손질법으 로 손질을 끝낸 다음 물과 함께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보관하면조 금 더 오래 보관할 수 있으니 참 고해요!
3. 달궈진 팬에 식용유를 량 두른 후 (2)의 반죽을 한 씩 올려주고 그 위로 (1)의 을 하나씩 올려가며 지긋이
적당 수저 연근 눌러
4. 중불 이하에서 앞뒤로 뒤집 어가며 노릇하게 익혀 완성해주 세요.
문화컨텐츠 산업이 고도화 되고 있습니다! Total Entertainment 사업은 무궁무진 한 가능성을 갖춘 수많은 인재를 필요로 합니다. 코리아월드는 그 인재의 확보를 위해 고 국의 유명한 한류 인재양성기관과 손을 잡았습니다. 한류트레이닝센터(Global K Center)는 다년간에 걸쳐 스타를 발굴 육성하고 매니지먼트 했던 Know-how 와 수많은 대형콘서트를 개최했던 별똥 별 스타도네이션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K-culture 전반에 걸쳐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벌 교육 센터입니다. 학과별 스타성과 전문성을 갖춘 교수진
으로 구성된 한류트레이닝센터는 한류의 세계화를 이끌어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스타사관학교’로, 한류의 지속성을 담보 하는 ‘한류 체험의 장’으로 그 역할을 다 할 것 입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교육시설, 학습유해 환경이 차단된 안전한 환경, 체계화된 교 육과정 및 전문운영진을 갖춘 한류트레 이닝센터는 교육생의 꿈이 현실화되는 실현의 장이며, Next 한류가 탄생하는 메카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코리아월드에 문의하세요. 더 정확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APR 27, 2018
코 리 아 월 드 | 57 |
(713)827-0063
Column
| 58 | KOREA WORLD
APR 27, 2018
|칼럼|
강명수
강명수의
수필가, 예촌문화벤처 대표.
소설속의 여행지
<저서> 고마코의 설국에서 불랑세의 뉴올린즈까지. 히말라야 쿰부트레킹. 바이칼호에 별이 뜨네.
그리스 인 조르바(2)
그의 작품들은 한결같이 인간의 자유를 위해 신을 향해 던지는 반항 이었다. 그는 베르그송과 니체의 철학을 통해 호전적인 체험으로 그만의 큰 문학의 지평을 보여주었다. 또한 여 행과 꿈을 통해 풍부한 육체적, 정신 적 삶을 가진 철학자이기도 하다.
그리스 인 조르바 저자: 니코스 카잔차키스 줄거리 소개: 예촌문화벤처 대표 강명수
『 소설<그리스 인 조르바>는 1885 년 크레타 섬에서 태어난 니코스 카잔차키스(Nikos Kzantzakis) 의 대표작이며 이 작품으로 세계 적 명성을 얻었습니다. 작가는 주 인공 조르바가 인간의 나약함과 윤리성을 넘어 살아가는 원시적인 강한 면을 부각 시키며 인간의 약 한 지성을 벗어버리는 과정을 그 렸습니다. 그러나 이 작품은 신성을 모독했 다는 이유로 교황청 금서로 지정 되었었지만 1951년, 56년 두 차 례에 걸쳐 노벨 문학상 후보에 지 명되는 등 그 문학성을 인정받았 』 습니다.
일본의 엔도슈사쿠 라는 작가도 그리스도교와 일본 다신사상의 사이 에서 치열한 갈등을 그린 작품들을 선보였지만, 카잔차키스 에게도 신 과 인간, 영혼과 육체, 정신과 물질 의 두 대칭은 그의 내부에서 끊임없 는 투쟁의 대상이었다.
여성들이 도처에 있어서 그런지 여 성을 외롭게 만들면 가장 큰 죄악이 라는 조르바식의 독특한 철학을 가 지고 있는 것이 그리스 남성들인 것 같다. 크노소스 궁에 들어가 보니 그 유 적은 화려함과 섬세함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궁전이었다. 크노소스 궁 전은 영국의 에번스라고 고고학자가 발굴하며 세상을 놀라게 하였다. 본 격적 발굴은 에번스가 크노소스 유 적지 전체를 사들이면서 암호를 푸 는 고고학의 작업이 시작된 것이었 다.
언제 변덕스러운 날씨로 비가 올 지 몰라 오후에 서둘러 크노소스 궁 전으로 향했다. 입구에는 야스러운 검은 테 선글라스를 끼고 딱 달라붙 는 블라우스를 입은 가무잡잡한 멋 쟁이 여성 가이드들이 관광가이드 받기로 권하고 있었다. 세련된 그리 스 여자들은 세계 어디에서도 안 빠 지는 미모들이다.
크노소스에서 나와 저녁 무렵 해 변가를 갔다. 요트와 배들이 정박해 있는 선착장 길을 따라 쭉 걸어가 보 니 돛대가 바람에 날리어 심하게 흔 들렸다. 항구를 끼고 레스토랑과 카 페가 늘어서 있는데 꽤 세련된 분위 기였다. 그 앞에서 억센 팔뚝과 깊게 패인 주름, 햇빛에 그을린 모습으로 포도주를 마시는 수많은 조르바들을 보았다.
아테네에서 바에 한번 들러보니 그리스인들의 호쾌하고 농탕한 면면 을 눈치 챌 수 있었다. 이런 미모의
잠시 후 그들은 마시던 포도주를 내려놓고 일어서더니 둥그렇게 모여 춤을 추기 시작하였다. 무엇이 그리
신나는지 펄쩍펄쩍 뛰면서 마냥 추고 있다. 조르바, 신 앞에서도 하나도 꿀 리지 않은 늙은 건달, 만고풍상을 겪은 진정한 남자, 복잡하고 난해 한 것일수록 단칼에 자르듯이 풀 어내는 남자, 세상의 모든 것은 춤 으로 웅변하여야 한다는 호쾌한 기인, 작가는 이 늙은 노무자에게 서 불과 몇 달 만에 얻은 자유의 질량으로, 그가 지금까지 책에서 배웠던 지식의 한계를 여지없이 느끼며 통탄을 하였다. 그리고 자신의 무덤에, “나는 아무것도 원하지 않는다. 나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다. 나는 자유인이므로”라는 글귀 를 올리었다. 멀리 수평선으로 고개를 돌렸 다. 파란 물감을 풀어 놓은 듯한 바다에 하얀 배가 돛대를 움직이 며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기억하마, 위대한 자유인 조르 바여.” 순간 내 가슴에 그가 더욱 세차 게 몰아치고 있는 것은 아마 여기 가 크레타이기에 그럴 것이다. 조 르바, 그가 숨을 쉬었던 크레타이 기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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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기관 및 휴스턴 주요 한인단체 안내 정 부 기 관
총영사관(김형길). . .............. 713-961-0186 한국교육원(박정란)............ 713-961-4104 휴스턴민주평통(김기훈). . .... 713-408-7654 재향군인회지부(김진석)...... 832-428-3100 이북5도민연합회(김수명). . .. 832-283-2888
경 제 단 체
휴스턴한인회...................... 713-984-2066
한 인 단 체
한인커뮤니티센터(신창하).. 281-300-3444 한인노인회(하호영)............ 832-257-4744 휴스턴체육회(최병돈)......... 832-283-0196 한인간호협회(황영주)......... 832-819-2294 한미여성회(동선희)............ 832-818-2295
한인소매인협회(신동균). . .... 281-701-3621 미용재료상협회(권옥인). . .... 832-752-6894 휴스턴지상사협(장진환). . .... 281-755-3928
한인농악단(이상진).. ........... 281-658-6920
문 화 단 체
KCC한인문화원(앤박)......... 713-463-4431 한국전통문화보존위원회(이상진).. 832-863-9187 김구자무용단(김구자)......... 713-446-2976 이연화 무용단(이연화). . ...... 832-382-7970 극단 론스타(폴윤). . ............. 832-257-2159
KASH한인청년회(로렌스임)... 832-922-2445
목요수채화반(이병선)......... 832-483-7979
한미시민권협회(송규영). . .... 713-294-1128
남서부 미술협(박종임). . ...... 281-818-5013
한미장학남서부지부(이정중).. 281-352-7317
유스코러스합창단(한종훈). . . 409-291-3210
한인학교이사회(신창하). . .... 713-781-2322
카리스선교합창단(김진선).... 832-277-0949
유스코러스이사회(민학기).. 832-708-0988
텍사스 사진동호회(김상주)....832-681-6726
중남부한인연합회(김수명).... 832-283-2888
예술단 삼색디딤(김미선)...... 832-722-4424
호남 향우회(유 경)............... 713-498-7843 한인상공회(데이빗 김). . ...... 713-868-8323 한인경제인협회(홍권의). . ..... 713-834-5430
향 군
해병대전우회(이광우)......... 281-451-8297 6.25참전유공자회(천병로)..... 832-647-8423
단 체
베트남참전전우회(정태환).. 832-326-4620
봉 사 단 체
장애인부모회(송철)............832-455-1144
휴스턴용선협회(임종민). . .... 832-633-5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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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축구협회(유지영). . .... 832-606-2567
가정상담연구원(유연희). . .... 713-504-9999
휴스턴OB축구단(이한주).... 832-472-3747
국제가정선교회(채홍남). . .... 832-876-6983
휴스턴탁구협회(김기춘). . .... 713-371-6587
학 술 단 체
휴스턴ROTC장교단(김진석).. 832-428-3100
한미의료인협회(김세준). . .... 832-831-8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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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7, 2018
코 리 아 월 드 | 73 |
|칼럼|
예술이 끊임없는 자기변모에 서 생명력을 얻듯이, 재불 한 인의 삶 역시 그러하다고 생 각합니다. 이 책이 잊혀졌던 소중한 기억을 되살리고 프랑 스에서 한국적으로 재창조된 우리의 정신적 유산을 조명하 는데 기여하기를 희망합니다.
정락석 1998년 도불 파리IV 대학에서 불문학을 공부 주간 동포 신문 <파리지성> 발행인 갤러리 ‘퐁데자르’ 운영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회장 역임
L’attente:기다림 (2) ■ 끝없는 기다림 ■손석 『
그는 무엇을 기다리는 것일 까? 같은 길을 걷는 예술가 들, 그것을 바라보는 관객들, 나아가 세상의 모든 사람들 과 소통하기를 기다리고 있 는 것일까?
고요.” 초기의 말 그림 <기다림> 연작은 프랑 스인들에게 매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손 화백은 사람들에게 단순히 감정적 기 분만 끄집어내는 작업을 하고 싶지 않았 다. 감성적 이미지에서 연유되는 시적 느 낌조차 일종의 한계라고 생각했기 때문이 다. 오히려 사람들의 감정을 건드리기보 다 인식론적인 체험의 장을 열고 싶었다. 이후 나타난 도자기나 동물, 얼굴 등의 작 품들도 마찬가지였다.
『
작품의 의미는 몸으로 부딪쳐서 만나는 것 모든 것을 제로로 돌리고 다시 시작하 겠다는 마음으로 프랑스에 온 것은 1995 년도, 손석 화백의 나이 41세 때였다. 남들 은 유학 마치고 귀국할 때, 그는 반대로 프 랑스에서 다시 시작한 것이다. 아무것도 없는 백지상태에서, 말하자면 훗설의 말 대로 에포케를 한번 해보자는 각오였다. “미니멀리즘 작업을 하던 어느 날, 이건 아닌 것 같다, 뭔가 내가 잘못 쫓아가고 있 다는 회의가 들었습니다. 작품을 완성해 도 기쁘기는커녕 견디기 힘든 공허감이 들었지요. 홍대를 다닐 무렵이었는데 교 수님들의 이론을 들으면 좋기는 해도 내 것이 아니다 싶었습니다. 기본이 부족한가 싶어 대학원에서 미학 을 공부하기 시작했지요. 좀더 철학적인 방향으로 전환해서 본질을 뚫어 본다면 실마리가 잡히겠지 하는 심정이었는데 한 십여 년 책만 보다보니 이 공부가 과연 나 만의 독특한 그림 세계를 구축하는 데 소 용이 될까 하는 갈등이 심해졌어요.” 커다란 결단을 하기 위해 멀리 돌아온 셈이지만 그러한 고민 과정에서 깊은 사 유를 했던 것은 그의 작업에 큰 밑바탕이 되었다. “옛날에는 뭘 하고 있는지도 몰랐고, 어 디로 가고 있는지도,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몰랐어요. 지금도 고민은 하지만, 옛날과 달리 어느 정도는 확신을 가지고 작업하 고 있습니다.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작업을 한 후, 제 작품이 잘되었는지 잘못되었는지 의 평가는 제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 할 테
고 자신의 성향대로 왜곡해버린다. 그러나 아이들은 마주치는 것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즐긴다. “아이들은 일단 와서 작품과 조우하는 거죠. 그림 앞에서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 면서 보고 즐거워해요. 그건 바로 몸의 솔 직함을 따르고 있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제 그림을 보면 참 즐거워하는데, 그게 바 로 제가 의도하는 것이거든요. 저는 공감 각적인 작업을 통해 보는 걸 넘어선 제3 의 어떤 감각적인 것에서부터 시작하고 있어요. 머리 이전에 몸이 지각하는 것, 그 런 의미에서 저는 작품이 개념적이라 해 도 머리에서 개념을 정립한 뒤에 몸으로 느끼는 게 아니라 반대로 몸이 먼저 직접 부딪치는 것으로 시작해야 한다고 봅니다.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야 하는 거지요.”
지독한 아날로그가 디지털로 도달하다
“어떤 사물이든 그 자체로 의미가 있는 건 아니거든요. 사람이 자신의 경험에 근 거해서 의미를 찾아내고 읽어내는 것이 지요. 사물은 단지 제3의 어떤 감각에 다 다를 수 있는 일종의 촉매 같은 역할을 하 는 거에요. 그래서 저는 제 그림을 통해 일 상에서 야기되는 종류의 감정에 몰입되는 것을 가능하면 제거하려고 합니다.” 손 석 화백에게 있어 감각은 궁극적인 진리를 만나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다. 그 자체로 머물러버릴 대상이 아닌 것이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아이들이 손 화백 의 그림을 보면서 무척 즐거워한다는 것 이다. 비슷한 예로 작품이 어렵기로 정평이 나 있는 다니엘 뷔렌 작가의 경우에도 어 른들은 분석하고 비평하기 바쁘지만 아이 들은 작가도 미처 생각하지 못한 방식으 로 가장 재미있게 즐긴다고 한다. 심지어 뷔렌 최고의 관람객들은 언제나 아이들이 라는 말이 생겼을 정도다. 정말 아이들이 진리에 가장 가까이 있 는 것일까? 어른들은 과거의 기억으로 인 해 현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물을 인식하는 방법은 대단히 즉각적이다. 가령 의자가 하나 놓여 있다고 치자. 사람들은 이것의 모양이 세모인지, 네모인지 혹은 다리 형 태가 어디에 붙어 있는지 따위를 자세히 살펴보지 않아도 단번에 의자인 것을 안 다. 의자뿐만 아니라 책상, 나무, 꽃 사람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매 순간 대하는 것들 을 척척 알아채는데 사실 이것은 굉장한 일이다. “하나의 사물이 머릿속에 지각되어 그 것의 입체가 생기는 것은 엄청난 일인데, 사람들은 이 대단한 사실을 잊고 살잖아 요. 예술 작품이 이처럼 습관에 의해 망각 된 사실을 끄집어내서 평소에 내가 잊고 있었던 감각을 보여 줄 수 있다면, 그것으 로 저는 충분하다고 봐요. 이것뿐이에요. 제 작품 한 점 안에 아주 거대하고 심오한 뜻을 담는 것도 아니고, 담을 수도 없어요. 저는 제 감각과 의식의 한계도 확실하게 알고, 제가 갈 길도, 그리고 철학의 한계도 확실하게 알기에 욕심을 부릴 수가 없어 요. 그래서 인덱스 역할을 하는 것이 아티 스트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깨어 있는 의 식을 가지고, 삶의 일상적인 현상을 가로 지르면서 또 다른 지평을 바라보는 것, 그 것이야말로 아티스트의 특권이겠지요.” 손 석 화백은 그림을 그릴 때 평면이 아 닌, 약간 굴곡이 있는 캔버스를 사용한다.
그 위에 주형 뜬 것을 붙이고 아크릴 컬러로 그리면서 형체를 쌓아 올린다. 물감을 바르고, 마르기를 기다렸다가 다시 바르는 식으로 해서 마치 시간의 층을 쌓는 느낌이 들게 한다. 평면에 재료를 깎거나 붙이는 식으 로 돋을새김을 만드는 릴리에프(relief: 부조)는 눈으로 만져지는 효과가 있다 고 한다. 손 화백은 여기에 또 다시 명 암을 집어넣어 그림을 그린다. “릴리에프에 명암을 집어넣으면 오 브제가 확 올라와서 착시 현상을 일으 킵니다. 실제보다 더 강화되어 나타나 게 되지요. 말하자면 그림 조각이 되는 겁니다.” 그는 먼저 조명이 없는 상태에서 그 림을 그려 하나의 느낌이 나타나도록 한다. 그다음에는 불을 켠 상태로 그리 면서 또 다른 느낌이 나타나도록 만든 다. 이처럼 수없이 조명을 켜고 끄기를 반복하면서 각각의 느낌이 표현되도록 하는 것이다. “손의 맛이 느껴지는 작업이죠. 그래 서 상당히 아날로그적 작업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물감의 작은 블록들은 포 인트로 되어 있기 때문에, 디지털한 컨 셉이 나오게 됩니다.” 손 석 화백의 작품은 각도에 따라 다 르게 보이지만 특히 옆에서 볼 때는 3D 프린터처럼 2016년 퐁데자르 서울에서 평면에서 갑자기 사물이나 사람이 확 튀어나오는 듯한 느낌을 준다. 그의 말대로 지독한 아날로그가 디지털의 컨셉으로 도달한 것이다. 아날로그 시 대에 태어나 디지털의 현대 문명을 살 아가야 하는 작가의 체험이 이처럼 표 현된 것일까? 대개의 예술가들이 그러듯이 손 화 백 또한 머릿속의 영상을 캔버스 위로 끄집어내기 위해 수없이 고뇌하고 실 험한다. 그러나 실제에 있어서는 머리 에 있는 영상이 그대로 나오는 것이 아 니라 외부 즉, 마티에르나 시공간적 상 황 등과 부딪치면서 다소 다른 방향으 로 전개된다. “어느 순간 내 일차적 감각과 다르게 내 손과 몸이 작업을 해요. 때로는 손이 혼자서 작업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머 리가 손을 따라가고 있는 것인지, 손이 머리를 따라가는 것인지 모를 그런 애 매한 경험을 많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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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75 |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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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조용필과 아날로그 시대의 대중문화 사수기
낭만광대
전성시대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졸업. 현 경향신문 편집국 기획에디터. 공동시집 <그들은 다만 걸었다>, <오늘도 권투선수처 럼>, 시 해설집 <시는 아름답다>(사과나무), 에세이 집 <가수 이야기>(삶과 꿈), <낭만광대 전성시대>(세 상의 아침) 등 저서 다수.
흑백 TV시대 70년대 신산했던 삶을 살아야 했 던 대다수의 시청자들은 <여로>를 보면서 마치 자기일처럼 혀를 차고 눈물을 훔쳤다.
정구(성지루)는 다방 구석에 앉아 드 라마 <여로>를 보는 단원들을 향해 소리를 친다. 제대로 된 공연조차 못 올리고 있는 마당에 드라마에 빠져 있 는 단원들이 원망스러웠던 것이다.
금성 TV를 기억하는가. 1966년 이 땅에 첫선을 보인 요술상자의 이름 이다. 지금의 LG그룹이 만든 흑백 TV는 고단한 시대를 살던 이들에게 마법이나 다름없었다. 당시 LG그룹 의 이름은 럭키금성이었다. 그 시절 금성TV(훗날 골드스타)라는 브랜드 로 내놓은 TV가 안방을 차지하고 있 다는 건 그 자체로도 부의 상징이었 다. 그러나 1970년 TV보급 대수가 30 여만 대뿐이었으니 도시에는 제법 TV가 보급됐으나 시골에 가면 한 동 네에 한두대의 TV가 고작이었다. 시 골에서 집에 TV가 있다는 건 곧 권 력이었다. 내가 처음으로 TV를 보게 된 건 1969년, 초등학교 3학년 때 였다. 그 해 최고의 사건은 7월 21일 미국의 유인 우주선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 이었다. 요즘 달 착륙을 둘러싸고 음 모론이 횡행하고 있지만, 여하튼 인 류 최초의 우주인으로 기록된 루이 암스트롱이 달에 첫발을 내딛는 순 간이 전 세계 TV를 통해 중계됐다. 그해 여름 전국의 초등학교에 흑 백 TV가 한 대씩 배달됐다. 당시 박 정희 대통령은 인류 최초의 달 착륙 장면을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봐야 과학 강국을 만들 수 있다면서 전국 의 학교에 TV를 보급하라고 지시한 것이다. 그 덕분에 그해 여름 까까머 리 소년들은 학교 운동장에 모여서 계수나무와 옥토끼가 있다는 달에 인간이 발을 내딛는 감격적인 순간 을 지켜볼수 있었다. 이를 계기로 시골 마을에도 한 두 대|씩 TV가 생겼다. 그러나 TV가 충 분하지 않았기에 어른이건 아이건 TV를 보기위해 이웃집으로 마실을 갔다. TV가 있는 집의 아이는 평소 친한 친구만 '입장'시켰다. 여름날 저 녁 시골 마을의 안마당에 TV를 내놓 고 온 동네 사람들이 둘러앉아 TV를
1972년 KBS를 통해 전파를 탄 <여 로>는 명실상부한 국민 드라마였다. 당시 시청률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공 식적인 기록은 없지만 <여로>가 방영 될 때면 쇼단이 극장 문을 닫고 개점 휴업을 해야 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 다.
보는 건 그리 낯선 풍경이 아니었다. 코흘리개 아이들은 프로레스링 시합 이 있는 날이면 동네 만홧가게에서 돈 을 내고 봐야만 했다. 타잔과 형사 콜롬보를 기억하는 독 자라면 필시 머리에 서리가 내렸거 나 뒷머리가 훤할 것이다. 텔레비전 을 송출하던 방송사가 단 세 곳(KBC, MBC, TBC)뿐이었다. 그나마 TBC는 난시청 지역이 많아서 못보는 곳이 많 았다. 70년대 TV프로그램 제작환경은 스튜디오 세트에서 이뤄지는 드라마 가 고작이었다. 이 때문에 흑백 TV시 대 콘텐츠는 외화 시리즈가 주를 이뤘 다.
밀림의 왕자 타잔과 어눌한 형사 콜롬보 MBC가 1974년 방영을 시작한 <타 잔>은 흑백TV세대들에겐 잊을 수 없 는 시리즈다, 팬티 한장만 걸친 타잔 이 줄 하나로 밀림을 누비면서 "아아 아아!"하고 외치면 코끼리 떼들이 모 여들었다. 타잔과 코끼리들이 함께 악 당을 물리치면 숨죽이며 TV를 보던 아이들이 박수를 졌다. 늘 타잔 곁을 따르는 침팬지 치타와 아름다운 여자 친구 제인도 잊을 수 없다. <타잔>은 1914년 E.R.버로스 소설 <유인원 타잔>을 원작으로 한 외화 시리즈 였다. 아프리카에서 비행기 추 락사고로 버려진 아기를 침팬지가 길 러서 민첩성과 영민함으로 밀림을 지 배한다는 내용이다. 무성영화 시절부
터 80년대까지 총 18명이 타잔역을 맡으면서 명성을 이어온 것만 봐도 타 잔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국내 방 영됐던 <타잔>은 미국 MGM사가 제 작한 올림픽 수영 금메달리스트 출신 의 조니 와이즈뮬러를 주인공으로 한 시리즈였다. '타잔이 10원짜리 팬티를 입고'라는 노래가 만들어지고, 아이들 사이에서 치타흉내를 내는 것이 대유 행이었으니 당시 <타잔>의 인기가 짐 작이 간다. 70년대 흑백TV시대 또 한명의 영 웅은 형사 콜롬보였다. 1968년 미국 NBC TV에서 제작한 시리즈 <형사콜 롬보>(KBS방영)의 주인공 콜롬보 반 장 역의 피터 포크는 구겨진 트렌치 코트에 부스스한 머리, 왜소한 체격의 수사관이었지만 탁월한 추리력으로 미궁에 빠진 사건들을 해결했다. "아, 그런데 제가 잊은 게 있어서 말이죠" 라면서 범인을 옥죄어 오는 말투는 고 인이 된 성우 최웅찬의 코믹하면서도 어눌한 더빙 때문에 더 유명했다. 국 내에서 최초로 시도된 범죄수사물 시 리즈인 MBC<수사반장>의 반장 역 최 불암의 캐릭터 역시 콜롬보에서 착안 한 것이었다.
최초의 국민 드라마 <여로>의 태현실가 장욱제 "너희는 저놈의 <여로> 때문에 열 도 안 받냐?" 2012년 방송됐던 MBC드라마 <빛 과 그림자>에서 빛나라 쇼단 단장 신
매일 오후 7시 30분 일일 드라마로 방영된 <여로>는 가난한 집안에서 태 어난 분이(태현실>가 최 주사 집의 모 자라는 아들 영구(장욱제)와 결혼한 뒤 겪는 신산한 삶을 그린 드라마다. 이남섭 PD가 극본 및 연출을 맡았던 드라마로 지난해 고인이 된 박주아와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를 만든 송승 환이 아역으로 출연했다. 마치 현대판 평강공주를 연사케 하 는 분이 역의 태현실은 절망과 아픔을 담고 일어서는 한국적인 며느리상을 그리면서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여로>가 큰 인기를 끌게 된 배경에는 영구역의 장욱제가 있었다. 기계충 자국으로 허옇게 빈 머리, 절 뚝거리는 걸음걸이, 앞니가 빠져 발음 이 부정확한 말투의 새신랑 영구는 단 숨에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말끝마다 '우리색시'를 챙기면서 바보 영구는 모자라지만 순수한 캐릭터의 대명사가 됐다. 70년대 신산했던 삶을 살아야 했던 대다수의 시청자들은 <여로>를 보면 서 마치 자기 일처럼 혀를 차고 눈물 을 훔쳤다. 하루하루 울고 싶도록 힘 든 삶에 지쳐있던 이 땅의 어머니들은 드라마를 핑계로 실컷 울 수 있었다. 훗날 심형래가 코미디프로그램에서 재현했던 '바보영구'캐릭터는 장욱제 가 원조였던 셈이다. 그러나 장욱제는 이 역할이 너무 강렬하게 각인된 탓에 배우생활을 접고 파라다이스 그룹 계 열사 전무가 되어 제주도로 내려갔다. 여하튼 <여로>는 한국 최초의 국민 드라마라고 불러도 무방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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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있는 돈 다 내놔” 내 목에 칼 겨눈 행려자 최일도 16 다일공동체 ‘나눔의 집’이 마련되면 서 그동안 생각으로만 머물던 공동체 생활이 구현되었다. 하지만 삶의 자리 가 너무 열악하다 보니 공동체 생활을 희망하는 사람은 나와 두 명의 신학생, 행려자였던 전씨, 칼갈이 아저씨뿐이었 다. 공동체 구성원의 자격엔 그 어떤 조 건도 걸지 않았다. 왕따를 당하거나 비 난받는 사람일수록 받아들이자고 했다. 공동체 식구들은 오전 5시30분에 일 어나 아침기도를 올리고 봉사자들과 함께 점심밥을 지었다. 봉사자들이 매 일 온다는 보장도 없어 음식이 담긴 무 거운 통들을 나르는 일이 쉽지 않았지 만 매우 기쁜 마음으로 했다. 밥을 함께 먹는 이들은 행려자나 무 의탁 노인만이 아니었다. 영세 상인들 과 의무교육인 초등학교 교육도 받아 보지 못한 어린이들도 있었다. 배고픈 사람이면 누구나 밥을 먹도록 했다. 무료급식을 하면서는 봉사자들에게
예수의 ‘예’자도 꺼내지 못하게 했다. 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봉사자들이 간 혹 있었는데, 날 아주 심하게 욕하고 떠났다. 밥 한 그릇에 예수님을 팔지는 말자 고, 참사랑을 갖고 진정성을 가지고 대 하면 결국은 예수 사랑을 깨닫게 될 것 이라고 그들을 설득했다. 하지만 나를 향해 급진적이라며 질책하고 정죄하는 근본주의자나 율법주의자를 대하는 일 이 포주나 조폭을 상대하는 것보다 힘 들었다. 그럴수록 ‘복음을 입술로 전하 진 말자. 삶으로 예수님을 전하자’고 굳 게 다짐했다. 가끔 공동체를 비울 때가 있었는데 그 틈을 타고 난감한 문제들이 발생하 기도 했다. 행려자였다가 공동체 생활 을 하게 된 A씨가 자원봉사자들에게 용돈을 요구했던 것도 그중 하나다. 봉 사자들이 그를 가엾게 여기고 돈을 줬 고 A씨는 그 돈으로 늘 술을 마셨다.
문제는 술만 들어가면 폭언을 하고 행 패를 부린 것이다. 참다못해 회의 끝에 그를 제명하기로 했다. 그날 밤 섬뜩한 기분이 들어 자다가 눈을 떠 보니 A씨가 부엌칼을 내 목에 들이대고 있었다. 그는 “있는 돈 다 내 놔. 안 그러면 죽여 버리겠다”고 협박했 다. 기가 막혔다. 길에서 굶어 죽어가던 사람을 데려다 밥 먹이고 잠자리도 제 공했더니 은혜를 원수로 갚는 사람이 늘어갔다. 또 다른 구성원인 B씨는 판단력이 흐 려 가끔 뜻하지 않은 사고를 몰고 왔다. 밤늦도록 촛불을 켜놓고 기도하다가 잠들어 화재를 내거나 음식 만들다가 소금이 모자란다고 다른 집에서 소금 을 가져와 절도범으로 몰리기도 했다. 다른 세입자들은 우리가 건물에 들어 온 것을 못마땅해했다. 일부러 수돗물 공급을 끊기도 했다. 수백 명 분의 밥을 짓는 것도 문제였고, 한여름에 설거지
를 못해 잔반이 쉬거나 썩는 일이 생기 기도 했다. 어떤 날은 물이 나오고 있음 에도 설거지 거리가 잔뜩 쌓여있는 일 이 있었다. 왜 처리하지 않았는지 물었 더니, 내가 두 번이나 설거지를 하지 않 았기 때문에 일부러 남겨둔 것이라 했 다. 죽어가는 사람들 살려보겠다고 여 기저기 뛰어다니느라 그랬던 건데 기가 막혀 아무 말이 나오지 않았다. 이런 일들이 정기적으로 반복됐다. 하나님은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지 않은 사람들과 공동체를 꾸려 살아가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에 대해 살을 찢고 뼈 를 깎는 듯한 고통을 통해 깨닫게 하셨 다. 나같이 모난 곳이 많고 함량 미달인 자를 하나님이 편하게 쓰기에는 멀었다 고, 멀어도 한참 멀었다고 생각했다. 초 창기 만난 그분들이야말로 쓸모없는 나 를 담금질하는 데 귀하게 쓰임 받은 도 구라 여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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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APR 27, 2018
|IT뉴스|
스텔스기도 잡아내는 '양자 레이더' 만든다 저기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것은 두군 데 모두에 존재한다. 일부 아원자의 상 호 작용은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날아가는 새로운 쌍의 입자를 발생시킨다.
아이 이론을 '멀리 떨어진 곳에 있
인슈타인은 자신을 화내게 한
는 유령같은 행동(spooky action at a distance)'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따르 면 정보는 찰나적으로 움직이는 것처 럼 보였다. 즉 빛보다 빠른 것처럼 보였 다. 이는 어느 것도 빛보다 빠를 수 없다 는 그의 특수상대성 이론을 부정한 것이 었다. 그는 이 현상과 관련, 자신과 가장 격렬하게 견해차를 보인 덴마크 물리학 자인 닐스 보어 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 를 '유령같은 원격 현상(spooky remote effect, spunhafte Fernwirkung)'이라고 불렀다.
캐기를 감지할 수 있는 양자 레이더 나다 정부가 '보이지 않는' 스텔스
개발에 270만달러(29억여원)를 투입한 다. 데일리메일은 21일 워털루대학 연 구진을 중심으로 스텔스기의 위치 를 밝히기 위해 '양자조명(quantum illumination)', '얽힌 광양자(entangled photons)'기술 등을 자유자재로 다루기 위한 연구를 진행중이라고 보도했다.
풍과 태양 플레어와 같은 우주 기상이 레이더 작동을 방해하고 효과적인 물체 식별을 더 어렵게 만든다"고 말했다. 그 는 "우리는 전통적인 전파 레이더에서 양자 레이더로 옮겨 가면서, 이러한 스 텔스기의 노이즈를 차단할 뿐만 아니라 탐지를 피하기 위해 특별히 설계된 물 체까지 식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 다.
스템(North Warning System) 레이더 54대는 오는 2025년 교체될 전망이다.
연경 잡음이 심한 환경에서도 레이
양자얽힘 이론에 따르면 각각의 입자 는 개별적으로 설명될 수는 없다.
구원들에 따르면 양자레이더는 배
양자 얽힘은 센서 및 탐색의 정밀도를 크게 향상시키며, 양자 기반 네트워크에 서 근본적으로 해킹을 하기 힘들게 만들 며, 기존 슈퍼 컴퓨터도 풀기 어려운 수 준의 문제를 일반 컴퓨터로도 쉽게 해결 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 다.
더의 정확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고 한다. 하지만 현장에서 이런 작업을 수행하려면 필요할 때마다 '얽힘 양자' 를 만들어 내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보 는 "우리 프로젝트의 목표는 버튼을 눌 러 생성할 수 있는 '얽힌 광양자'의 강력 한 소스를 만드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캐한때 괴상한 것으로만 여겨지던
양자 레이더는 '양자 얽힘' 원리를 사 용하게 된다. 여기에서 두 개의 광양자 는 아주 먼 거리에서도 한쌍의 광양자 를 형성해 낸다. 양자 레이더는 예를 들 어 특수 크리스털을 사용해 양자를 발 생시킨 후 한쌍의 광양자 중 하나는 내 보내고 나머지는 뒤에 남겨 두는 방식 의 기술을 사용한다.
나다의 양자레이더 개발 시도는
양자 역학 효과가 이제 좀더 실제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첨단 스텔스기는 인공적인 노이즈 를 발생시키며 특수페인트까지 칠해져 레이더 전파를 교란시키거나 흡수한다. 하지만 캐나다연구원들은 양자레이더 를 개발하면 비행중인 스텔스기와 미사 일의 위치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 대하고 있다.
양자 얽힘이란?
과entanglement)을 연구하면서 멀
학자들은 퀀텀 얽힘(quantum
리 떨어진 거리를 연결하는 광양자 쌍을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조사해 왔다.
양자역학에 따르면, '얽힌 입자'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어 입자를 측정하기 전 까지는 이들 입자의 상태를 알 수 없다. 하지만 일단 측정한다면 그 순간 하 나의 입자 상태를 알 수 있고, 이는 즉시 그 입자와 얽혀 있는 다른 입자의 상태 까지 알 수 있게 해 준다. 그 입자가 지 구에서 은하계 만큼 엄청난 거리에 떨어 져 있더라도 즉각 행동에 영향을 미친 다. 마치 정보가 순식간에 한 입자에서 다른 입자로 이동한 것처럼 보인다.
이계를 설명하는 방법을 뒤집었기 러한 양자역학은 원자 수준의 세
연술이 연구실에서만 연구돼 왔지만
때문에 너무 혁명적이었다. 이로 인해 뉴턴 물리학의 단순한 확실성은 사라졌 고 결과의 확률만으로 대체됐다.
연구진은 기존 전파기반의 레이더로 는 감지되지 않는 물체를 찾아내기 위해 '양자 조명', '얽힌 광양자'같은 새로운 기 술을 사용함으로써 스텔스기 조종사가 전혀 알지 못하는 가운데 비행기 위치를 밝혀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가 실험실을 벗어나 현실세계로 길을 열어주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 다. 보 연구원은 "이 프로젝트는 우리가 현장에서 양자 레이더를 이동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기술을 개발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다. 이는 우리가 생각하는 국가 안보의 개념을 바꾸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인슈타인조차도 특히 '얽힘' 이론 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취 했다. 그는 특히 두 개의 입자가 '얽힘 (entanglement)'이라는 개념으로 밀접 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에 대해 짜증 냈다. 그에게 얽힘양자를 유령처럼 보이 게 만든 것은 '불확실성'이었다.
조너선 보 양자컴퓨팅연구원(IQC)의 패컬티 회원은 "북극에서는 지자기 폭
연구진에 따르면 북극에 있는 캐나 다-미국이 공동 운영하는 북극경계시
양자역학 이론에 따르면 아원자 입자 는 그것이 측정될 때까지 여기에도 없고
구원들은 지금까지 양자 조명 기
1935년에 아인슈타인은 양자 이론이 불완전하다는 것을 보여줄 역설을 만들 기 위해 이 이론을 의심하는 과학자 보 리스 포돌스키 및 네이션 로젠과 손잡았 다. 이들은 '숨겨진 변수 이론 (hiddenvariable theories)'을 내놓으면서 갭을 메우려 했는데 아직 알려지지 않은 힘이 작동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어 1950년 뉴욕의 컬럼비아대의 '물 리학의 퍼스트레이디'(아시아의 마리퀴 리)인 우젠슝은 앞서 많은 양자역학에서 예측한 대로 '얽힌 입자'들이 실제로 반 응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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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년 북아일랜드의 물리학자 존 벨은 아인슈타인이 사랑하는 "입 자에는 자체적으로 숨겨진 정보가 있다" 는 내용의 이른바 '숨겨진 변수 이론'과 이를 필요로 하지 않는 양자 역학을 사 이에 두고 테스트할 수 있는 경계를 제 시했다. 수십년 동안 아인슈타인의 숨겨 진 변수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허 점을 쫓는 실험이 끊임없이 이뤄졌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2015년이 돼서야 그간의 모든 허점을 제거하고 양자시스 템을 조작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정보는 빛보다 빨리 움직이지 않았다. 아인슈타인의 이론은 옳았다. 이 모든 것은 물리학자들 간의 대 논 쟁을 해결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의미 를 담고 있다. 이제 막 싹트기 시작한 양 자 기술 분야에서 한때 괴상한 것으로만 여겨지던 양자 역학 효과가 이제 실제로 사용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아인슈타인은 양자의 '얽힘'현상을 '유 령같다(spooky)'고 말했지만 이제 그도 이것이 유용하다는 것을 인정할 것으로 보인다. 아인슈타인의 이른바 '먼 거리에 서의 유령같은 행동(spooky action at a distence)'을 돌파하게 된다면 울트라보안 양자 통신의 길도 열 수 있게 된다.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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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
아마존, 비밀리에 AI 탑재한 가정용 로봇 개발 아마존이 인공지능(AI)를 탑재 한 가정용 로봇 개발 진행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아마존은 10년 전에 디 지털 기기를 통해 책을 읽을 수 있 는 ‘킨들’을 내놨고, 4년 전에는 음 성으로 실행할 수 있는 ‘에코’를 출 시했다”면서 “아마존이 이제 가정 용 로봇이라는 또 하나의 야심찬 프로젝트를 비밀리에 진행 중”이 라고 전했다. 아마 이 개발하는 로봇이 어떤 기능을 갖출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 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로봇의 이름은 ‘베스타(Vesta)’로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베스타는 로마신화에 나오는 가정과 국가를 지키는 화로의 여신이다.
아마존에게 로봇 개발은 아주 새 로운 영역이 아니다. 아마존의 자 회사인 ‘아마존 로보틱스’는 물류 창고에서 상품 운반과 배치를 담 당하는 로봇을 개발중이다. 하지만 이번 베스타 프로젝트 는 아마존 로보틱스가 아닌 아마 존 하드웨어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랩 126’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블 룸버그는 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서니베일에 있는 ‘랩 126’은 인 공지능과 연관된 하드웨어 개발을 진행하는 곳이다. ‘랩 126’은 최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로보틱스, 센서 엔지니어 등의 분야에서 수 십명의 인력 채용 공고를 냈다. 아마존의 가정용 로봇이 단순히 물건을 나르는 수준에서 벗어나 인공지능을 탑재한 첨단 기기일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정보유출 가능성, 페이스북보다 구글이 더 위협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일 (현지시간) “수집하는 정보의 양, 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보내는 시간, 정보 추적 범위 등 여 러 가지 면에서 페이스북보다 더 커다란 위협은 알파벳 그룹의 구 글”이라고 보도했다. WSJ는 계정이 없는 사람의 웹 활동까지 추적해 정보를 수집하는 '그림자 프로필(Shadow Profile)' 의 경우 구글이 페이스북보다 더 많은 정보를 갖고 있을 수도 있다 고 지적했다. 미국 기업의 절반가량이 사용하 는 구글 애널리틱스는 총 도달 범 위가 3000만∼5000만 사이트에 달 한다. 로그인했거나 하지 않았거 나, 구글 계정을 갖고 있거나 없거 나 사용자 정보를 계속 수집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구글 계정을 가진 10억명 이상 의 이용자들은 그림자 프로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개인정보 를 추적당하고 있다. 또 구글은 2016년 서비스 약관 을 변경해 엄청난 양의 추적 광고 데이터를 구글 계정의 개인 식별 정보와 통합할 수 있도록 만들었 다고 WSJ는 전했다. 연령, 성별과 같은 인구통계학적 정보와 모든 인터넷 검색 기록뿐 아니라 우리 가 설치한 앱을 통해 실생활에서 쇼핑한 자료까지 분석할 수 있다. '교차 기기 추적' 기법을 사용하 는 구글은 이용자가 스마트폰, PC, 태블릿 등 어떤 기기를 사용하든 그들을 발견해 정보를 추적한다.
구글·마이크로소프트가 '비밀번호'를 없애려는 이유 비교적 저렴한 지문 스캐너의 단 가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널리 채택될 수 있는 환경을 갖고 있다. 이와 동일한 기능을 PC에서도 수 행 할 수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 는 얼굴인식 기술인 '윈도우 헬로 (Windows Hello)'를 이용해 컴퓨터 의 웹캠으로 사용자를 인증해 페이 팔에 접속하는 방법을 시연했다. 사 용자는 지문인식과 마찬가지로 얼굴 인식 인증을 거쳐 신용거래를 승인 한다.
수십 년 동안 디지털 창구를 책임 져왔던 '비밀번호'가 곧 사라질 전망 이다. 세계 양대 기술 서비스 회사인 구 글과 마이크로소프트가 2019년까지 암호 기반 로그인을 중단하고 이를 지문과 얼굴인식 등 생체인식 기술 로 대체하려 한다고 IT 매체 BGR이 23일(현지) 전했다. 세계 최대 보안 전시회인 RSA 컨 퍼런스에 참가한 구글과 마이크로소 프트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윈도
우 PC에서 암호를 없애기 위한 차세 대 기술을 선보였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지 문 센서가 페이팔(PayPal)의 로그인 프로세스에 맞게 개편 될 수 있는 방 법을 시연했다. 사용자가 페이팔을 통해 구매를 승인할 때 비밀번호를 입력해야하는 기존 프로세스를 완전히 종료하는 것이 목표다.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페이팔을 통한 거래에서 지문센서로 인증을 완전히 대체한다.
이번 RSA 컨퍼런스에서 구글과 마 이크로소프트는 회원 로그인 과정을 보다 간편하고 안전한 방법을 추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온라인 환경에서 빠르 고 안전한 보안체계를 위해 생체인 식 기술을 활용한 신원 인증방식인 FIDO(Fast Identity Online) 기술표 준을 추진하는 FIDO 얼라이언스 소 속이다. 2012년 7월 설립된 기술 기업 연맹 체로 회원사로는 삼성전자, 블랙베 리, 크루셜텍, 구글, 레노보, 마스터카 드, 마이크로소프트, 페이팔, LG전자, BC카드 등이 있다.
FIDO 얼라이언스의 브렛 맥도웰 이사는 "우리 모두 기존 암호 방식 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며 "쉬운 암호나 해킹으로 도난당한 암호가 2016년 데이터 유출 사건의 81%를 차지했다는 보고가 있다. 계 속해서 복잡하고 어려운 암호를 만 들어 사용하는데 드는 불편함을 로 그인 시스템의 새로운 표준인 FIDO 2.0이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FIDO 2.0 로그인 표준은 스마트폰 이나 PC와 같은 기기에서 비밀번호 와 같은 암호 방식을 없애고 생체인 식 기능을 지원한다. 이 표준은 지문 이나 얼굴을 스캔하여 신원을 확인 한 다음 사용자가 접속하려는 인터 넷 계정을 잠금 해제 할 수있는 고유 의 개인 키를 생성한다. 또한 생체인 식 개인 키는 웹사이트에서 복제하 거나 저장할 수 없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우선 FIDO 2.0 표준을 자체 브라우저에 탑재할 계획이다. 전 세계 운영체제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두 회사의 안드로이드와 윈도우 차기 버전에 FIDO 2.0이 적용되면 2019년 비밀번 호로 로그인하는 시대가 저물 전망 이다.
Movie
| 86 | KOREA WORLD
APR 27, 2018
|영화소개|
“제가 엄마는 처음이라서요” 2년 전 사고로 남편을 잃은 32살 효진(임수정)은 그녀의 절친한 친구인 미란(이상희)과 동네 작은 공부방을 하며 혼자 살아간다. 평범한 삶을 살아가던 효진 앞에 어느날 갑자기 죽은 남편의 아 들인 16살 종욱(윤찬영)이 나타난다. 오갈 데가 없어진 종욱의 엄마가 되어달라는 당황스러운 부탁. 효진은 고민 끝에 피 한 방 울 섞이지 않은 종욱의 엄마가 되기로 결심하는데…
당신의 부탁 임수정, 처음으로 엄마 역할을 선택하다! 영화 <당신의 부탁>은 김지운, 박찬 욱, 최동훈, 민규동, 이윤기, 곽재용까지 당대 최고의 영화 감독들과 함께 작업 했던 국내 대표 여배우 임수정이 선택 한 작품이자 여성 원톱 주인공으로 캐 스팅 되어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영화 <당신의 부탁>에서 배우 임수 정은 갑자기 사고로 남편을 잃고 작은 학원을 운영하며 살아가는 서른 둘 여 성 ‘효진’ 역을 맡아 남편에 대한 그리 움과 쉽지 않은 관계들로 빼곡한 상황 에서의 감정을 능숙하고 안정적으로 연기해내며 극을 탄탄하게 이끌어 간 다. 특히, 사고로 죽은 남편이 남기고 간 16살 아들 ‘종욱’을 갑자기 떠맡게
영화 정보 장르 ㅣ 드라마 시간 ㅣ 108분 감독 ㅣ 이동은 출연 ㅣ 임수정, 윤찬영
된 복잡 미묘한 심정을 그녀만의 독보 적인 섬세한 감성으로 표현해냈다. 2001년 드라마 [학교 시즌4]의 오혜 라 역으로 데뷔한 배우 임수정은 TV 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다양한 장르에 서 다채로운 연기를 해온 바 있다. 300 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국내 호러 영화의 흥행 기록을 새로 쓰고, 청룡영 화상과 대한민국영화대상의 신인여우 상을 휩쓴 영화 <장화, 홍련>, 국내에서 드물게 원톱 여성 스포츠 드라마로 흥 행에 성공한 <각설탕>, 자신이 싸이보 그인 줄 아는 소녀를 연기해 베를린국 제영화제에도 초청되었던 박찬욱 감독 의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황정민과 함께 멜로의 진수를 선보인 <행복>, 강 동원, 김윤석, 염정아, 유해진 등 여러 배우들과의 합이 돋보였던 <전우치>,
독보적 로맨틱 케미를 선보인 <김종욱 찾기>, 남편에게 사랑스러운 잔소리를 쏟아내는 까칠한 아내 역으로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는 나오기 힘든 460만 의 관객을 동원한데 이어 청룡영화제 여우 주연상을 수상한 <내 아내의 모든 것>까지 배우 임수정은 캐릭터의 완성 도는 물론 티켓 파워까지 겸비한 배우 로 대중과 평단의 고른 지지를 받은 바 있다. 엄마의 전형성을 깨부수는 임수정 연 기 인생 첫 엄마 역할을 그녀만이 할 수 있는 깊이 있고 자연스러운 연기로 완성한 영화 <당신의 부탁>은 영화 <장 화, 홍련>, <내 아내의 모든 것>을 잇는 배우 임수정의 새로운 대표작이 될 것 으로 기대된다.
전 세대 연기파 배우들의 특급 앙상블! 갑자기 엄마가 된 ‘효진’을 연기한 임 수정을 중심으로 윤찬영, 이상희, 서신 애, 한주완, 서정연, 오미연 등 신구세 대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영화 < 당신의 부탁>에 함께 참여했다. 드라마 [마마], [육룡이 나르샤] 등 의 작품을 통해 아역답지 않은 연기력 을 선보였던 배우 윤찬영이 아빠와 결 혼한 아줌마 ‘효진’과 갑자기 단 둘이 같이 살게 된 16살 소년 ‘종욱’을 맡았 다. 윤찬영은 어린 나이답지 않게 풍부 한 감정과 깊이 있는 눈빛과 연기력으 로 낯선 새엄마와 살아가는 복잡한 감 정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APR 27, 2018
코 리 아 월 드 | 87 |
스님의 하루 <제 160화>
나를 부담스러워하는 그 사람, 잊을 수가 없어요(II)
법륜스님 현대인들의 공허함과 인간성 상실이 일 탈을 넘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 운데 '즉문즉설'을 통해 대안적인 삶을 이야기해 오고 있다. 정토회 지도법사이 며 평화재단 이사장이다. 지은 책으로는 '인생수업', '스님의 주례사' 등이 있다. <지난주에 이어서>
람을 위해서 울어요. 사람이 죽었는데
족을 위해서는 그들이 정을 좀 뗄 수 있
“네. 그렇게 정이 떨어지면 질문자에
죽은 사람을 위해서 울어야죠. (청중 웃
도록 하고 죽어야겠지요? 그러려면 애
게 좋은 거예요. 질문자의 고민에서도
음) 그런데도 울 때는 그 마음을 가만히
를 좀 먹여야 돼요. (청중 웃음) 그러면
상대방이 질문자에게 조금 더 못된 짓을
보면 죽은 사람을 위해서 운다는 것은
산 사람도 나중에는 ‘아, 그때 정을 떼려
해야 하는데, 그 남자는 정말 질문자를
핑계이고, 실제로는 자기 자신 때문에
고 그랬구나’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사랑하지 않나 봐요. (청중 웃음) 정말
우는 겁니다.
사랑하면 헤어질 때 질문자에게 정말 못 지금 질문자도 상대방이 많이 좋을 때
된 짓을 많이 할 거예요. 그래야 질문자
여러분들도 죽을 때는 자신을 위한다
헤어져서 아직 정이 안 떨어졌다고 볼
가 뒤도 안 돌아보고 자기 삶을 살 수 있
그렇게 해야 나중에 후회도 남지 않습
면 갑자기 죽는 것이 좋지만, 가족이나
수 있어요. 그 남자가 질문자에게 못된
죠.
니다. 지금 이 상태에서 그만두면 나중
주변 사람들을 위해서는 조금 애를 먹
짓을 조금 더 세게 했으면 조금 나았을
에 ‘그때 조금 더 해 볼걸’하는 후회, 미
이고 죽는 게 좋
어쩌면 그 남자
련이 남을 수 있어요. 그러니 나중에 돌
아요. (청중 웃음)
가 욕심이 많은지
이켜봐도 미련이 전혀 안 남을 정도로
그러니 그들을 진
도 몰라요. 그래
수모를 겪더라도 확실하게 겪는 게 좋아
정으로 사랑한다
서 여기에는 싫다
요. 그래야 나중에 생각이 안 나고, 그게
면 3년 정도 똥오
고 하면서도 정을
질문자에게 좋은 거예요.
줌을 받아낼 정도
조금 주고, 그렇게
로 아프면 돼요.
줄 듯 안 줄 듯하니
그렇게 하지 않고 지금 대충하고 난
그러면 사람이 겉
까 질문자도 고기
뒤 관계가 소원해지면, 나중에 다른 사
으로는 살아야 된
가 낚싯밥을 물듯
람을 만난다고 해도 자꾸 그 사람 생각
다고 하지만 속으
이 미련이 남아 있
이 나서 이제는 그 생각이 나를 괴롭히
로는 ‘왜 안 죽노’
는 거예요. 이렇게
기 시작합니다. 그러니까 상대에게 조금
하는 마음이 생
양다리 작전에 말
이라도 마음이 남아있다면 조금 더 용기
기겠죠. (청중 웃
려든 것 같은 질문
를 내서, 잘 되면 잘 되어서 좋고 안 되
음) 그럴 때 죽으
자를 보니 안타깝
더라도 수모를 크게 겪어서 정이 탁 떨
면 여전히 눈물은
네요. (질문자와 청
어지게끔 하는 게 좋아요. (청중 웃음)
나겠지만 갑자기
중 웃음) 스님이 질
죽는 것보다 애
문자 입장이었으면
이런 마음가짐은 주변 사람이 세상을
달픔은 덜합니다.
금방 ‘안녕히 계세
떠나서 장례를 치를 때도 똑같습니다.
그 정도면 장례식
요.’라고 했을 텐데
엊그제 스님이 장례식장에 참석할 일이
장에서도 손님이 오면 같이 울지만 화장
텐데 말이에요. (청중 웃음) 그러면 정이
있었어요. 그런데 거기 계신 가족들이
실에 혼자 있을 때는 웃는 거예요. (청중
탁 떨어지고, 꼴도 보기 싫어집니다. 그
많이 울고 있었어요. 왜냐하면 아침까지
웃음)
러니까 질문자가 조금 더 매달려보면 상
스님과 대화를 나누다보면 좋고, 나쁨
대방이 조금 더 모질게 나올 거예요. ‘너
의 경계가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좋은
만나면 재수없다’ 이 정도로 나오면 정
것은 해야 하고 나쁜 것은 하지 않아야
이 떨어질까요, 그래도 좋을까요?”
한다는 선입견이 아니라 사실이 사실로
만 해도 멀쩡했던 사람이 저녁에 집에 돌아와 보니 심장마비로 돌아가신 거예
그래서 ‘긴 병에 효자 없다’는 옛말도
요. 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병고 없이 세
있는 거예요. 그러니 혹시라도 ‘나는 아
상을 떠난 건 죽은 사람 입장에서는 좋
무 병 없이 자는 듯이 죽으면 좋겠다’는
은 거예요. 그런데 우리가 우는 건 산 사
건 이기적인 생각입니다. 같이 사는 가
“정이 떨어질 것 같아요. (질문자와 청 중 웃음)”
휴스턴 정토회 법회 안내 삶 속에서 느끼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명쾌한 해법을 제시하는 법륜스님의 영상 강연을 통해 내 안의 행복을 만들어가는 자리입니다.
내용: 장소: 시간: 문의: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영상 강연 휴스턴 한인회관 2층 C211호 매월 첫번째 일요일과 세번째 일요일 오후 2시 832-367-1329, houston@jungto.org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은 유튜브, 카카오톡 스님의 하루, 팟캐스트, 희망편지 앱을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 http://www.jungtosociety.org - www.facebook.com/jungtosociety - www.youtube.com/user/jungto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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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질문자 웃음)”
받아들여지게 되니 마음이 편안하고 가 벼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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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7, 2018
(713)827-0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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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7, 2018
(713)827-0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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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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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7, 2018
1 WEEK
2 WEEKs
6/11-6/15
6/18- 22, 6/2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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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는 휴스턴 순복음 교회가 더욱 전문성을 가지고 준비되어진 교사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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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ral
Texas/Mex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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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텍사스/멕시코뉴스
한인문화회관 무료 건강검진 UT 약대 학생들 봉사
지난 21일 (토요일), 오전 10:30부터 오 후 1:30까지 한인문화회관에서 무료 건 강 검진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
다. 본 행사는 어스틴 한인문화회관에서 개최하는 행사였으며 UT약대 학생들의 봉사 진료로 이루어졌다. 총 28명의 약대
학생들이 방문하여 혈당, 콜레스테롤, 혈 압, 체지방, 시력, 당뇨 검사 등 다양한 검 사를 제공했으며 50여명의 한인들이 참 석하여 진료를 받았다. 특히 환절기를 맞 아 알러지 및 감기 증상을 보이는 한인들 이 많았다. 행사를 총괄한 강춘자 어스틴 노인회 회장은 “작년에 이해 올해도 UT 약대 학생들이 봉사를 와줘서 너무 고맙 다. 특히 올해는 50여명이나 한인들이 참 석하여 다양한 진료 서비스를 무료로 받 을 수 있었다. 귀한 시간을 소중한 곳에
써준 학생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에는 오경아 문화회관 이사가 직접 점심을 준 비하여 의료봉사진에게 대접했다. 진료를 받은 전명근(42)씨는 “요즘 꽃가루 때문 에 알러지 증상이 심했다. 병원가기는 좀 부담스럽고 무슨 약을 어떻게 먹어야 할 지 잘 몰랐는데 오늘 행사에서 많은 도움 을 받았다. 한국 학생들도 서너명 인사를 했다. 배운 재능을 좋은 곳에 쓰는 학생들 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김우진 기자>
문성과 경험이 풍부한 이현미 선생님 (West Lake High 수학 교사), Judie Hong (Weiss High 수학교사), UT 영문학 전공 자로 구성되어 있다.
이다. (직접 납부시 5월 12일까지 매주 토 요일 학교에서 접수). 환불 규정: ? 6/1 일까지: 등록비 $30을 제외한 전액 환 불 ? 6/2일-6/15일: 등록금의 70% 환 불 ? 6/16일-7/6일: 등록금의 50% 환 불 ? 수업 시작 후 취소: 환불불가/ 자문의는 akssummer@gmail.com, austinkoreanschool@gmail.com , 512673-8531, 512-673-8508로 연락 할 수 있다. <김우진 기자>
어스틴 여름 한국학교 개강
다양한 교육 강좌 열린다 30년 전통의 어스틴한국학교 (박경 교 장) 에서 올해도 변함없이 한인 2세들의 보다 알찬 여름방학을 위해 여름학교를 개강한다. 수강 기간은 7월 9일 (월)에서 8월 3일 (금) 까지이며 4주, 주5일 수업 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학기에는 기존 의 중고등학생을 위한 Reading / Writing /Math 및 SAT 준비반 외에도 올해는 PreK, K, 초등학생을 위한 한국어 / 영어 / 이중언어 및 한국어 집중 강좌가 개설 된다. 초등부의 경우, 2018년도 가을학기에 PreK-5학년으로 진학하는 학생들이 대 상이며 등록금은 $ 700 (교재비 포함, 다 자녀 경우 2명 -$30, 3명 -$50) 이다. 초 등부 프로그램의 목적은 한국어 및 영어 를 포함하는 이중언어 능력 향상과 창의 력 발달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한국의 전
통 문화를 경험하고 자부심을 고취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중고등부의 경우, 2018 가을학기에 9 학년-12학년으로 진학하는 학생들을 대 상으로 하며 등록금은 중등부 $890, 고 등부 $980 (교재비 별도, 다자녀 할인 혜 택 2명 -$30, 3명 -$50) 으로 책정되어 있다. 중고등부 프로그램의 목적은 중학 교에서 요구되는 읽기/에세이 쓰기/수학 능력을 향상 시키는 동시에 SAT 공부 요 령을 공유하고 SAT 시험 준비를 돕는 것 이다. 과목은 중등부: English Reading, Essay Writing, Pre-Algebra/Algebra (수 학 레벨 테스트 후 분반) 고등부: SAT Reading, SAT Writing, SAT Math (SAT 진단평가 후 분반) 으로 이루어 질 예정 이다. 또한 매주 금요일에는 SAT 모의 고사가 치뤄질 예정이다. 교사진은 전
등록은 온라인 등록 후 등록금을 학교 에 직접 납부 혹은 우편으로 납부하면 된 다 (payable to Austin Korean School, 수 표에 학생 이름 기입). 등록금 우편 납 부시 주소는 P.O.Box 50201 Austin, TX 78763-0201 이며 마감은 5월 3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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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ral Texas/Mexico
APR 27, 2018
|센트럴 텍사스/멕시코뉴스|
샌 안토니오 한인회와 샌 안토니오 한인 건강 학교 주관
유방암 검진 열린다
5월 7일 월요일 오전 9시 ? 오후 12 시 30분 사이에 샌 안토니오 한인회 와 샌 안토니오 한인 건강 학교가 주 관하는 유방암 검진 행사가 한인 회 관 앞 주차장 (4405 Park Wood, San Antonio, TX 78218) 에서 있을 예정이 다. 샌 안토니오 한인 건강학교에 따르 면, 유방암은 미국에서 여성 8명 중 1 명이 진단 받는 가장 흔한 여성암이며 2018년 약 41,000명이 유방암으로 사 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정기 적인 유방암 검진으로 조기 발견시 완
치율이 95%에 달하지만, 많은 한인들 이 이미 진행된 상태에서 진단 받는 경 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들에 게 있어 의료 보험이 없는 것도 큰 이 유이지만, 보험이 있어도 40세 이후 매 년 검진이 권유됨에도, 여러 번의 의사 오피스 방문에 대한 불편함으로 검사 를 미루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 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불편함을 덜고 자 크리스터스 산타 로사 병원 유방 암 검진 차량 (Christus Santa Rosa
Mobile Mammography)을 통해 한인 들이 편리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특히, 보험이 있으나 지난 1년 내 검진 하지 않았거나 보험이 없 어도 검사가 가능하며, 본 프로그램에 서 정한 가이드 라인에 따라 수입이 적 으신 분들은 무료검진이 가능하며 혹 시 이상이 발견시 치료까지 커버가 된 다. 검사 당일 한국어 통역이 제공되며 원할한 검진을 위해 선착순 20명을 사 전 등록 받고 있다. 자격 요건은 1) 40 세 이상 여성분, 2) 지난 1년 내에 유방 암 검진 경험이 없으신 분, 3)유방암 진 단이나 유방암 수술 경험이 없으신 분, 4) 현재 임신이나 수유 중이지 않은 분 으로 제한된다. 당일 준비물로는 1) 의
료 보험증 (군인 보험, 메디케어, 메디 케이드, 개인 보험: 대부분의 보험 가 능), 2) 신분증 (운전 면허증, 여권 등), 3) 주치의 정보 (의사 이름, 주소, 전화 번호) 가 요구 된다. 사전 등록을 원하 시는 분은 UT Health 이문주 교수 (연 락처: 623-210-2961) 에게 개인적으 로 신청을 하면 된다. 검사를 위한 의 사 처방전이 필요하지 않으며, 검사가 확정되면 검사 3일 전까지 따로 연락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샌 안토니오 한인 건강 학교는 매 달 두번째 토요일 오후 3시-5시에 한인 회관에서 무료 건강 강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건강 관리 관 련 여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관심 있 는 분들은 언제든지 참여가 가능하다. <김우진 기자>
한글학교 교사로 다년간 봉사하며, 현 재 멕시코 한글학교 교무주임 으로 재 직중이다. 윤상철 자문위원은 나야리 트 주 테픽 에서 테픽 나야리트 자치대 학 한국어 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이
로써 14개 국가로 이루어진 민주평통 중미.카리브협의회 자문위원은 전체 72 명, 이중 멕시코는 27명 으로 활동 기간 은 2019년 9월 까지이다. <이기수 기자>
멕시코 민주평통
신임 자문 위원 위촉장 전수식 제 18기 민주평통 중미.카리브협의회 는 4/23일(월). 추가 임명된 자문위원 4명에 대한 위촉장 전수식을 가졌다. 기존 자문위원 13명과 신임 4명중 3명 (김영건, 유재분, 이애진)이 참석한 이 자리는 최근 남북 정상회담 확정으로 한층 밝아진 남북관계를 반영 하듯, 더 욱 친밀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 되었다. 다른 일정으로 참석치 못한 김상일 대 사를 대신해서 오병문 협의회장이 전 수식을 주관하였다. 새롭게 임명된 3명은 막중한 책무로
책임감을 느낀다며, 기존 자문위원들 과 적극적인 활동으로 조국의 평화통 일에 앞장 설 것을 다짐 하였다. 이번 위촉으로 멕시코시티 뿐만 아 니라, 타 도시 에서 생활 하는 사람도 자문위원 으로 위촉 됨 으로써, 명실 공히 멕시코 전역으로 활동 범위를 넓 혀 나가게 되었다. 위촉된 김영건 자문 위원은 께레따로 한글학교 이사장을 맡고 있고, 유재분 자문위원은 몇 년간 멕시코 시티 한글학교 교장을 역임 하 고 있으며, 이번으로 3번째 자문위원 으로 위촉 되었다. 이애진 자문위원은
Central Texas/Mexico
APR 27, 2018
코 리 아 월 드 | A9 |
|센트럴 텍사스/멕시코뉴스|
멕시코 대선후보 첫 합동 TV 토론회,
역사상 가장 많은 국민이 시청… TV 토론후 Reforma 여론조사, 리카르도 아냐야 1위 4/22(일). 저녁 8시부터 125분 동 안 멕시코 대선 후보간, 첫 TV 합 동 토론회가 열렸다. 토론 주제 는 Politica y Gobierno(정치와 정 부) 였다. INE(Instituto Nacional Electoral,선거관리 위원회) 및 닐슨 멕시코 통계에 의하면, 멕시코 역사 상 가장 많은 국민이 시청 한 것으 로 조사 됐다. 성인 남녀 1,140 만명 이 TV 로, 660 만명이 페이스북,트 위터, 유튜브 로 총 1,800 만명이 시 청한 것으로 집계 됐다. 이는 멕시코 성인 3명중 1명이 시청 한 것으로, 이번 선거에 거는 국민적 관심이 지 대함을 보여준다. 지난 2012년 대선 첫 TV 토론 회 에서는 550 만명, 2번째 토론 회 에는 1,500 만명 이 시청 하였 다. 이번 TV 토론회후 멕시코 언론 REFORMA 의 여론 조사 에서, 리카
르드 아냐야는 일반대중(243명) 과 리더그룹(903명) 에서 모두 1위를 차지 하였다. TV 토론회 에서 보여 준 정확한 수치와 사진등 각종 자료 와 날카롭고 정확함 으로 우위를 차 지 한 것이다. 반변, 그동안 각종 여 론조사 에서 줄곧 1위를 달리던 안 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는 2위로 밀려났다. 대선 후보자 간의 총 88개 질문중
50개는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 브라도르 에게로 던져 졌으며, 이중 오브라도르는 11개 에 대해서만 답 을 하였다. 특히, 호세 안토니오 미 드는 오브라도르의 차명으로 된 아 파트 3개에 대해 추궁을 하자, 전혀 근거 없는 말이며, 만약 아파트가 있 다면 주겠다고 응대 했다. 전 누에 보 레온 주지사 였던 하이메 로드리 게스는 부정,부패한 사람의 손을 실 제로 자르 겠다고 하며 투명한 사
회를 약속 했다. 무소속인 마르가리 따 사발라는, 남편인 전 대통령 펠 리페 칼데론의 자금 출처에 대해 질 문을 받았다. 2차 TV 토론회는 5월 20일 띠후아나 에서 “Mexico en el mundo (세계속의 멕시코)”, 3차는 6월12일 메리다 에서 “Economia y Desarrollo(경제와 발전)” 의 주제 로 예정 돼 있다. 이번 TV 토론회후 Reforma 여론 조사 수치는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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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ral Texas/Mexico
APR 27, 2018
|센트럴 텍사스/멕시코뉴스|
ㅣ전문가칼럼ㅣ
죽음을 준비하는 사람들 (2)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지난 한 주간도 평안하셨는지요? 지 난 주에는 비가 오고 바람이 심하게 부 는 등 일기가 고르지 못한 날들이 있어 서 엘러지 때문에 고생하신 분들이 많 이 계신 줄 압니다. 텍사스에는 엘러지 를 유발 하는 나무나 꽃가루들이 다른 주에 비해 많은 편이라 엘러지로 고생 하시는 환자들 또한 많다고 합니다. 저는 Cook-Walden Capital Park & Funeral Home에서 Pre-Arrangement Specialist로 한인 어르신들과 커뮤니 티에 도움을 드리고자 일하고 있는 상 담사 송혜영 (Helen Song) 전도사 입 니다. 지난 주에는 ‘마지막을 준비하는 사 람들’의 첫번째 사연으로 오랫동안 병 중에 계신 남편을 위해 장례 절차를 준 비하신 베트남 H씨 가족의 이야기를 소개하였습니다. H씨의 부인께서는 고인의 희망에 따라 화장 (Cremation) 을 선택하셨고 Cook-Walden Funeral Home 에서 받으실 수 있는 가장 저렴 하고 간단한 장례 서비스를 선택하셨 습니다. 오늘은 저의 도움을 받으며 장례를 준비하신 두 번째 가족인 K씨 부부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겠습니다. 어느 날 오전 저의 보스께서 급히 저를 찾아서 가 보니 어느 한국 부부 (K씨) 께서 장 지 한 곳을 어느 미국 분으로 부터 구 입을 하셔서 장지 양도 서류를 작성하 고 계셨습니다. 그 K씨 부부는 제가 한
국인임을 알고는 무척 반가워하시면서 자신들이 이미 구입해 놓은 장지 두 곳 바로 옆에 한 자리를 판다하여 구입 하 는 중이라 설명해 주셨습니다. 땅 문서 가 다 작성이 되면 알려 드리겠노라 약 속을 드렸고 약 3주 후에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Cook-Walden 장례 서비스 에서는 가끔씩 스페셜 세일과 함께 5년 무이 자 할부 플랜을 실시 하는데 마침 K씨 부부의 땅 문서가 준비 되었을 때에 이 러한 플랜이 진행되는 기간이였습니 다. K씨 부부께 자세히 플랜을 설명해 드리자 아주 흔쾌히 다음 단계를 준비 하셨습니다. 장지가 이미 준비되어 있으신 분들 은 그 다음으로 비석, 관을 넣기 전에 넣어야하는 콘크리트 라이너 (OBCOuter Burial Container 라 함), 땅을 파 고 덮음 (O/C-Open and Closing 이라 함) 그리고 TRPP (장거리 여행 보험 – 세계 어느 곳에서든지 사고를 당하 실 경우 시신을 이곳으로 모셔오는 플 랜) 을 준비하실 것을 권유합니다. 위의 비용들도 해가 바뀔 때 마다 가 격이 올라가기 때문에 현재 가격으로 5-7년 할부하시고 끝나갈 즈음에 나머 지 장례 서비스를 준비하시면 모든 준 비를 다 마치게 됩니다. K씨 부부께서도 위에서 말씀드린 것 들을 2017년 12월에 준비하셨고 비용 은 디스카운트 받으셔서 총 $9,200 정 도 이였으며 이것은 두 분의 비용 입니 다. 만약에 한 사람것만 준비하시게 되
면 $6,100 정도 입니다. 장지는 지역에 따라 가격의 차이 가 있으며 제가 일하고 있는 CookWalden Capital Park 는 Pflugerville 에 위치해 있으며125 에이커 (약 153,000 평)에 장지, 납골당, 석관묘 등 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장지는 현 가 격으로 $5,500 - $12,995 납골당은 $2,095 - $15,950 석관묘는 (대리석으 로 땅 위에 만들어져 있으며 관 전체를 대리석 안으로 넣어 안치함) $50,000 - $130,000 정도 입니다. 필자는 건강하셨던 부모님께서 두 분이 한꺼번에 2015년 7월에 소천하 셨습니다. 아버지의 장례를 마친 후 13 일후에 다시 어머니의 장례를 치루어 야 했습니다. 만약 그 때 미리 이 모든 준비를 해 두지 않았었다면 당황한 상 태로 슬퍼 할 틈도 없이 장지를 구하 러, 장례 절차를 준비하러 우왕좌왕 했 을 것입니다. 또 당장에 지불해야 할 그 많은 비용들로 인해 얼마나 많이 힘 들어 했을지 상상조차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몇년 전부터 한가지씩 준비를 다 마친 후이여서 정말 가족끼리 서로 위로하면서 두 분의 장례식을 잘 치룰 수가 있었습니다. 자녀들이 있으신 어르신께서는 대부 분 자녀분들이 다 알아서 해 주실것이 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자녀분들은 과 연 부모님이 무엇을 원하고 계신지, 비 석이나 납골판에는 무엇을 새기시기 를 원하시는지, 사진은 어떤것을 사용 하기 원하시는지 등등 다 알고 계신가
요? 부모님께서 아직 건강하실 때에 미리 여쭈어 보시고 원하시는대로 해 드리는 것이 그 은혜에 보답하는 길이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땅에 안치되시기를 원하시든지 아니 면 화장을 원하시든지 결정이 되셨다 면 지체마시고 준비를 시작하시기 바 랍니다. 왜냐하면 매년 물가가 올라 가 고 있듯이 장례 비용도 올라 가고 있으 며 앞으로 10년 후에는 지금 가격의 두 배가 되기 때문입니다. 저는 여러분께서 각자 형편에 맞게, 원하시는대로 잘 준비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 드릴 것입니다. 궁금하신 사항이나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은 512-947-9960 (C) 으로 전화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송혜영 (Helen Song) Pre-Arrangement Specia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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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단체 어스틴 한인회......................................512 442 4217 어스틴 한인문화원...............................844 415 4173 ............................................................512 953 8952 민주평통 어스틴 지회...........................512 619 2344 어스틴 노인회......................................512 589 5057 어스틴 한국학교...................................512 673 8508 어스틴 상공회......................................512 773 0001 어스틴 한인교회 교역자협의회.............512 671 9669 어스틴 해병대 전우회...........................512 785 9719 어스틴 부녀회......................................512 791 5017 어스틴 축구회......................................512 784 4031 어스틴 골프회......................................512 653 1668
AUSTIN
변호사
한인단체 및 업소안내 김원영 변호사(교통사고 전문)..............512 963 7135 김기철 변호사 .....................................512 230 2416 리차드 정 변호사..................................512 419 9288
병원 / 치과
한인교회 늘푸른교회...........................................512 371 7700 운드락 한인장로교회............................512 671 9669 어스틴 동양선교교회............................213-326-3338 어스틴 제일장로교회............................512 339 3538 어스틴 보배교회...................................512 663 5981 어스틴 한인장로교회............................512 454 1727 어스틴 한인교회...................................512 372 9863 어스틴 한인천주교회............................512 835 9595 어스틴 한인침례교회............................512 443 2448 어스틴 연합감리교회............................512 296 9625 어스틴 한인펠로우쉽교회.................... .512 554 4820 어스틴 새 교회......................................512 689 5821 어스틴 큰빛장로교회............................512 784 8545 예수찬양교회.......................................512 301 5959 예랑장로교회.......................................512 461 3664 임마누엘 어스틴 교회...........................512 670 1413 좋은교회..............................................512 803 0080 주님의교회...........................................512 465 9191 하이드팍 침례교회...............................512 645 8386
텍사스 종합치과...................................512 257 2828 박린다 안과..........................................512 328 0015 이상협 종합치과...................................512 716 1700 한상철 가정주치의...............................512 459 3177
보험
삼성부동산(지주환)..............................512 590 0588 서영희 부동산......................................512 415 9851 서지원 부동산......................................512 567 3142 윤은정 부동산......................................512-299-8550 조아 부동산(수지 강)............................512 695 1481 조성래 부동산......................................512 773 0001 제니퍼리 부동산...................................512 698 6082 제이슨 장 부동산..................................512 576 1128 JSP Reality(박재성) . ............................512 736 3317 Lee 부동산(이상림)..............................512 799 1056
식당
서울 레스토랑 & DK Sushi Bar.............512 326 5807 소문난 집..............................................512 323 0153 아지신(Ajishin).....................................512 297 2758 엘 푸에고 불고기 타코..........................512 821 9888 오다꾸 스시..........................................512 834 9304 오사카 만선..........................................512 918 8012 우미야..................................................512 257 0888 이즈미(IZUMI) 스시..............................512 328 3333 코리아 하우스......................................512 458 2477 코리안 그릴..........................................512 339 0234 코리엔테 퓨전 한식당...........................512 275 0852 투게더 레스토랑...................................512 821 3388 해운대 갈비(구 신라)............................512 453 4111 후난중국식당.......................................512 443 8848 Buffet Palace.......................................512 892 1800 Burger Tex II- Planet............................512 477 8433
건축 / 리모델링 식품
뷰티풀 루팅(지붕수리)........................ .512 963 7135 성조 건축..............................................512 773 0001 유목수..................................................512 296 3449 Tidy Enterprise lnc...............................512 490 6642
냉동 / 에어컨 / 히팅 GN World............................................512 228 2476
미용 / 이발 부동산
약국
김스헤어살롱.......................................512 420 8773 두리 머리방..........................................512 302 0880 애니 미용실..........................................512 451 2888 앤더슨 이발관......................................512 302 0331 CNN 미용실.........................................512 300 0972 LJ 이발관..............................................512 371 1312 Sportsman Barber Shop.....................512 789 9870
그레이스 리 은혜부동산.......................512-945-7286 강태원 부동산......................................512 796 5264 김세규 부동산......................................512 947 5599 김진 부동산..........................................512 351 1883 민금사 부동산......................................512 496 2229
아리랑 식당..........................................512 454 6364 제일회간(이찌방).................................512 458 3700 조선갈비..............................................512 419 1400 하나비 스시바......................................512 407 9000 화원.....................................................512 917 4681 게이샤 스시..........................................512 480 2211 노쓰 후난..............................................512 837 2700 만나식당..............................................512 323 0635 미도리..................................................512 257 1411 미카도 스시바......................................512 833 8188
이약국..................................................512 835 0200
자동차 정비 Q자동차...............................................512 469 7888 출장 자동차 정비(Mr. 박).....................512 590 1591 PH 자동차 정비소.................................512 23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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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stin / Killeen 한인단체 및 업소안내 학원 / 학교 Spartan Learning Academy................512 433 9612 몬테소리..............................................512 259 3333 이셉 아카데미......................................512 501 1121 어스틴 명문학원...................................512 797 5266 엔탑 아카데미......................................512 453 9920 Berkeley2 Academy............................512 968 7571
기도원 갈멜산기도원.......................................254 634 7050 엠마누엘기도원....................................254 692 1855
꽃집 샤론의 꽃..............................................254 690 4005 Flowers Touch.....................................254 680 7773
냉동 / 에어컨 / 히팅 영에어콘..............................................254 690 8016
R&B 노래방..........................................254 630 3630
동산한의원...........................................512 459 6499
미용실 / 이발관 회계 / 세무
김동수 부동산......................................254 681 0070 권광희 부동산......................................254 681 5966 김미향 부돈산......................................254 319 7263 김윤희 부동산......................................254 681 4989 김현옥 부동산......................................254 681 4353 다나 김 부동산......................................254 371 3018 박윤주 부동산......................................254 702 4325
사찰
노래방 한의원
부동산
영 미용실 .............................................254 526 8585 이스트게이트 이·미용실...................... .254 526 2191 J & L BEAUTY SALON........................ .254 634 6929 Killeen Barber Shop.............................254 526 0049
영원사 .................................................254 554 7770
식당 코리아나 식당......................................254 628 0338 고바우 식당..........................................254 526 3065 멍게집..................................................254 634 2333 옛고향 식당..........................................254 526 7555 오리엔탈 치킨......................................254 634 3315 오복정..................................................254 526 7347 코리언 키친..........................................254 634 8172 CHOPSTICK.........................................254 200 0022
식품점 오마트..................................................254 519 0888
자동차 판매
변호사
현대자동차(최용준)..............................512 663 4483 브루스 코크란 변호사.......................... .254 628 8887
장례
자동차 바디 / 정비 에이스 타이어샵...................................254 554 8171 프로페인트바디....................................254 634 0021 Best Painting & Body...........................254 634 0505
병원 태권도
메트라이프 보험...................................210-421-1724
Killeen 한인단체
전자제품 수리
킬린 한인회..........................................254 338 0363 킬린 상공회..........................................254 690 3334 킬린 한국학교......................................254 681 4989 킬린 골프회..........................................254 458 6239
레스큐 일렉트로닉스............................512 444 1212
한인교회 전화 / 휴대폰 크리켓 버넷..........................................512 467 8100
정수기 웅진코웨이...........................................512 586 5750
제과점 어스틴 뚜레쥬르...................................512 373 8080
척추신경전문병원
순복음 새빛교회...................................254 628 1116 예수사랑교회.......................................254 338 3027 한미은혜침례교회................................254 680 4691 성정하상바오로 천주교회.....................254 698 4110 G5 교회...............................................254 554 5514
가구 웨어 하우스 퍼니처 ..............................254 628 9088 퍼니처 월드..........................................254 519 0772
간판 / 네온사인
에이스 카이로프랙틱............................512 339 1888 센츄리 사인..........................................204 526 8384
태권도 / 마샬아트 세계무술원...........................................512 258 7373 Flying Tiger Martial Art........................512 899 8536 Tiger Jung's Martial Arts.....................512 238 6015
페인팅 리스 페인트..........................................512 218 8083
건축설계 용수건축..............................................254 634 7900 집수리 전문..........................................254 290 0809 SK 건축................................................254 200 1170
김정기 의료원......................................254 554 8668 양의탁 치과..........................................254 690 7997 윤현철 크리닉......................................254 616 2225 중앙종합치과.......................................254 519 2875 친치과 클리닉......................................254 699 9696 DELANEY 치과병원.............................254 618 5657 Scott & White......................................254 680 1200
보험 Farmers 조석원 종합보험.................... .254 526 4447
US 태권도 칼리지.................................254 690 3334
학원 / 학교 킬린운전학교.......................................254 526 6699 킬린한국학교.......................................254 681 4989
회계사 진원자 회계사......................................254 200 1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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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7, 2018
코 리 아 월 드 | 19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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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메트라이프 보험...................................210-421-1724
San Antonio
간판
한인단체 및 업소안내 한인단체
융자
샌 안토니오 한인회...............................210-325-4444 민주평통 샌 안토니오 지회...................210-823-4591 샌 안토니오 한인 볼링협회...................210-884-2176
한인교회 샌안토니오 아가페 장로교회................210-653-1634 샌안토니오 예수사랑 장로교회............210-365-2869 샌안토니오 한마음 침례교회................210-680-6363 샌안토니오 순복음 한인교회................210-590-0191 순복음 사랑의 교회...............................210-378-9807 연합감리 교회......................................210-341-8706 온누리 교회..........................................210-653-2270 임마누엘 나사렛 성결 교회...................210-637-6573 임나누엘 한인교회...............................210-637-6573 주함께 교회..........................................210-973-2955 제일한인장로 교회...............................210-657-3057 한마음 침례교회...................................210-680-6363 한미장로 교회......................................210-945-9723 한인침례교회.......................................210-824-6070 형제침례교회.......................................916-500-1680
미용 / 이용
자동차 정비 양스 오토..............................................210-657-4013
태권도 KIM's Academy...................................210-653-2700
청소
식품 / 식당 한의원 경희 한의원..........................................210-832-0411
회계사 양재현 회계사......................................210-233-1833 조선자 회계사......................................210-348-0066
코퍼스 크리스티 한인단체 써니 미용실..........................................210-656-0502 윤 미용실..............................................210-590-6001
부동산
상공회..................................................361-387-4113
국화가든..............................................210-662-6699 명가원(캐더링 주문 받습니다)..............210-822-8846 킴스 갈비..............................................210-662-6699 아리랑..................................................210-650-3875 일송가든..............................................210-366-4508
병원(가정의학과)
코퍼스 크리스티 한인교회 한인 장로교회......................................361-356-6418 한인 침례교회......................................361-985-2262 천주교 공소..........................................361-991-3230
상가 에어라인 쇼핑센터...............................361-906-1024
식당 아카 일본식당......................................361-851-9191 YOSI....................................................361-980-0748
병원(치과)
태권도 최스 태권도..........................................361-853-2299 킥스 태권도..........................................361-857-5425
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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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S/REAL ESTATE
구인/구직/매매/렌트
MAR 30, 2018
Central Texas/Mexico
APR 27, 2018
코 리 아 월 드 | A23 |
|센트럴 텍사스/멕시코뉴스|
월드옥타 (World-OKTA, 세계한인무역협회)
제20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참관기 사 1모국청년 채용 선포식, 해외취 업 설명회와 채용 면접, 제주 우수 기업 수출상담회, 중소기업융합중 앙회 등 기관 간 교류협력 MOU 체 결식 등의 프로그램을 소화하며 하 와이보다 방문객이 많은 아름다운 섬 제주에서의 3박 4일 대회는 성황 리에 마무리되었다.
아름다운 섬 제주에서의 3박 4일 월드옥타는 1981년 4월 서울국제 교역전에 참가하기 위해 16개국 에 서 모인 102명의 재외동포 무역인 들이 모국 투자, 동포 무역인 육성, 모국과의 수출입 거래 활성화 등 모 국 경제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세계 교포무역인연합회를 구성한 것이 시작이 되어 현재는 전 세계 74개국 에 7,000여 명의 정회원과 20,000여 명의 차세대 회원을 보유한 명실상 부한 대한민국 최대의 재외동포 경 제단체이다. 세계대표자대회는 해외 지회 별 역량 강화 및 주요 정보 공유와 지 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주최지 역 중소기업의 수출상담회를 통해 수출 판로 개척 및 인적 네트워크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4월 개최되는 데, 올해는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 서 4월 6일부터 9일까지 3박 4일간 열렸다. 작년 8월 몬테레이 지회가 World-OKTA의 148번째 지회로 설 립될 때 가입한 후 나의 대외적인 첫 공식일정 참가이다.
▲월드옥타에 참석한 코리아월드 멕시코 박홍국 지사장
얼떨결에 가입해 지회의 정기적 인 모임에 참가하며 지회원들과의 친목도모와 정보공유가 그동안의 주요 목적 이었지만, 월드옥타가 정 확하게 무엇을 하는 모임인지 그리 고 다른 나라, 다른 지회에는 어떤 사람들이 모인 모임인지 호기심도 있었고 나의 비즈니스에 무슨 도움 을 받을 수 있는지도 궁금 했기에 참가를 결심하게 되었고, 더군다나 장소가 제주 아닌가! 해외에 살면 서 한번씩 고국에 다녀올 기회가 있 었지만 일부러 시간을 내어 제주를 간다는 게 쉽지 않았는데 대회 참가 의 의미도 있겠지만 20년만의 제주 는 어떻게 변했는지도 궁금했고, 한 편 그동안 일과 생활에 지친 나에게
도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했 는지도 모르겠다. 전세계에서 모인 700여 명의 월 드옥타 회원과 100여 명의 국내 유 관기관 관계자와 제주도 내 중소기 업인 등 총 800여 명이 모인 대회 는 그 규모와 행사 조직 그리고 해 외취업 설명회, 제주 우수기업 수출 상담회, 대륙별 네트워크 간담회, 업 종 별 통상위원회 등 내실 있는 일 정과 프로그램 등 나의 기대와 예상 을 훨씬 뛰어 넘었다. 박기출 월드 옥타 19대 회장의 개회사와 김동연 부총리의 축사로 시작된 대회는 ‘한 민족 경제 네크워크 구축과 모국경 제 발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1회원
짧았지만 강렬한 인상과 기억을 남긴 나의 첫번째 월드옥타 대회 참 가의 소회는, 힘든 해외생활에서 외 로운 한인교포들이 모인 친목단체 수준이 아니라 확실한 목표와 비젼 을 갖고 전세계 한인 네크워크를 통 한 고국의 경제발전 속에서 나의 사 업 확장도 모색해 볼 수 있는 매우 실질적이고 유익한 기회이자 플랫 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세 계 각국에서 한인교포로서 생활하 며 다양한 사업들을 하고 있는 회원 들과의 만남과 교류를 통해 나의 생 각이 한단계 성장하고 좁았던 시야 를 넓힐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 다고 평하며 벌써 다음 대회 일정을 챙기며 기대하고 있다.
멕시코 몬테레이 지회 최경호 회원
한글학교및 한인회관 운영위원회 임시총회 4/21(토). 한글한교 와 한인회관 운영위원회 간에 임시총회가 열렸 다. 그동안 정상적인 활동과 조직을 갖추지 못했던 한글학교 및 한인회 관 운영위원회(이하 운영위)가 3차 례의 임시총회를 통해 정관개정 및 현안사업에 대한 마지막 점검 단계 에 들었간 것이다. 우여곡절로 한인회와의 관계는 서로의 불신과 이해 충돌로 많은 동 포들에게 근심과 걱정을 끼쳤지만, 몇차례 조율을 통해서 동포들의 재 산인 한글학교 및 한인회관을 안정 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 이 하게 되었다.
특히, 명칭과 관련 해서는 초창기 운영위가 발족될 당시의 공문이 발 견되어 고문들이 주장하는 것이 얼 마나 터무니 없는 것인지 알게 되 어, 앞으로는 명칭과 관련된 논쟁이 잠잠해 질지 새로운 관심사가 되었 다. 임대에 대한 절차도 소문처럼 밀실 에서 결정된 것이 아니고, 동 포신문 2곳에 정상적인 입찰공고를 통해서 진행이 되었으며, 3개의 교 회가 입찰을 하고 하나교회가 최종 낙점이 되었슴을 알게 되었다. 앞으로 남은것은 서로의 히해가 충돌하는 정관수정 및 교장 선임에 대한 것인데, 한 단체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되는것이 아니기에 5월로 예정된 한인회 총회를 통하여 의견 을 조율하는 방법이 유력해 보인다. 임시 총회는 운영위원장 명의로
모든 운영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 여하며 수정 하는 방법으로 이루어 졌다. 동포사회를 위한 책임감과 사 명감으로 운영위원회의 책무를 다 해 주기를 기대한다. <이기수 기자>
Enjoy
한류스타
Page 24 | APR 27, 2018
한가인 제 2의 연기인생 도전!
"엄마가 됐고, 엄마 역이라 선택" 2012년 MBC '해를 품은 달' 이후 6년 만에 한가인 이 안방에 복귀했다. 배우로서는 공백기가 긴 6년이 지만 그 사이 그는 한 아이의 엄마이자 30대 후반의 여성이 됐다. 한가인의 복귀는 통할까? 25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 에서 OCN 새 드라마 '미스트리스' 제작발표회가 열렸 다. 구재이, 최희서, 신은빈, 이희준, 박병은에 한지승 감독까지 자리했지만 가장 주목 받은 이는 한가인이 었다. 한가인으로서는 '해를 품은 달' 이후 6년 만의 컴백 이다. 그는 남편이 죽은 후 딸과 단 둘이 살며 카페를 운영하는 싱글맘 장세연 역을 맡았다. 그의 주변에서 미스터리한 사건이 벌어지며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엄마다. 복귀작으로 장르물을 택한 그다. 한가인은 "아기가 어려서 이르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아이를 재우고 아 무 생각없이 대본을 보니 재밌더라. 뒷 부분이 궁금 했다. 제가 재밌게 읽었으니 보시는 분들도 흥미진진 하게 느끼지 않으실까 싶어서 복귀하게 됐다"고 말했 다. 출산 이후 한가인은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변했다고. 이전에는 안도 밖도 단단하고 휘둘림 없는 편이었는 데 아이를 갖고 출산한 후 감정의 폭이 커졌다고 했 다. 그런 감정을 잘 표현할 복귀 캐릭터가 아기 엄마 라서 선택하게 됐다는 게 그의 설명. 한가인은 "무엇보다 촬영이 즐거운 건 처음이다. 사 실 아기랑 있어야 하는 귀한 시간인데 낭비하고 싶지 않아서 촬영장에서 충실히 보내고 있으니 즐겁다. 촬 영 시작 전엔 집을 나설 때부터 두려웠지만 나이 들 고 경험이 쌓여서 연기의 폭이 넓어졌을 거라는 바람 이 있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특히 남편 연정훈이 큰 도움이 됐다. 한가인은 "남 편은 늘 응원해준다. 지금도 열심히 아기를 봐주고 있
다. 완전히 안심이 되는 게 아니라 조금 불안하긴 하 지만 편하게 연기하고 있다"며 "남편은 저의 1호 팬 이다. 늘 힘이 돼 주는 존재"라고 애정을 자랑했다. '미스트리스'는 비밀을 가진 네 여자와 그들에 얽힌 남자들의 뒤틀린 관계와 심리적인 불안감을 다룬 미
스터리 관능 스릴러다. 한가인을 중심으로 최희서, 구 재이, 신은빈이 미스터리한 사건에 휘말린 '절친'으로 뭉쳤고 이희준과 박병은, 지일주 등이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미스트리스'는 '작은 신의 아이들' 후속으로 오는 28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한지승 감독, '연애시대'→'미스트리스' "장르 특성 살릴 것" "인기 원작 리메이크, 열심히 하겠다" 웃음 한지승 감독이 첫 장르물에 도전한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25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 어에서 OCN 오리지널 '미스트 리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미스트리스'는 비밀을 가진 네 여자와 그들에 얽힌 남자들 의 뒤틀린 관계와 심리적인 불 안감을 다룬 12부작 드라마. 평 범한 카페주인, 정신과 의사, 교 사, 로펌 사무장 등 네 명의 여성 들이 일련의 살인 사건에 휘말 리게 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 '연애시대' 등 웰메이드 드라 마를 탄생시킨 한지승 감독은 ' 미스트리스'를 통해 첫 장르물에 도전, 그의 특유의 미술적 감각 과 디테일한 연출은 세련된 장
르물 탄생에 기대를 모은다. 한지승 감독은 "모든 연출자 들이 그렇겠지만 새로운 미스터 리 장르물에 도전하겠다는 마음 으로 시작했다. 장르의 특성을 살려 만들고 있다"고 말문을 열 었다. '미스트리스'는 지난 2008년 영국 BBC에서 방송된 동명의 드 라마가 원작으로, 2013년 미국 ABC에서 리메이크된 유명한 작 품이다. 인기 원작을 리메이크 하는 것에 한지승 감독은 "열심 히 하겠다"고 웃었다 이어 "현대 여성이 가지고 있 는 불안과 공포를 키워드로 잡 고 드라마를 시작했다"라며 "여 성 이야기에 국한되는 게 아니
라 모든 사람들이 삶의 무게를 극복해 가는 과정, 그리고 이 과 정이 혼자가 아닌 함께라는 것 을 풀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Sports
APR 27, 2018
코 리 아 월 드 | A25 |
|스포츠뉴스|
‘아센시오 결승골’ 레알,
뮌헨에 2-1 역전과 6연승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가 역전극으로 최근 바이에른 뮌헨 전 6연승을 달리며, 3년 연속 결 승행 가능성에 햇살을 비췄다.
헤더로 골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레알은 26일 오전 3시 45분 (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 츠 아레나에서 열린 뮌헨과의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UCL) 4강 1차전에서 2-1로 승 리했다. 이로써 최근 뮌헨과의 UCL 6연승을 달린 건 물론 2차 전 홈 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둬 도 결승에 진출한다.
레알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스 코를 빼고 아센시오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와 힘을 실어줬다. 이는 후반 12분에 증명됐다.
▲선발 라인업 뮌헨(4-1-4-1): 울라이히 (GK) – 하피냐, 훔멜스, 보아텡, 키미히 – 마르티네스 – 리베 리, 하메스, 뮐러, 로벤 – 레반 도프스키 레알(4-3-3): 나바스(GK) – 마르셀루, 라모스, 바란, 카르바 할 – 크로스, 카세미루, 모드리 치 – 이스코, 호날두, 바스케스 ▲ 전반: 풀백들이 만든 장
군멍군 뮌헨은 전반 8분 만에 로벤이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알칸타라 와 교체 됐다. 뮌헨은 교체 카드 를 일찍 소모했다. 이후 양 팀은 팽팽한 접전으로 쉽사리 기회를 주지 않으려 했 다. 레알이 전반 22분 카르바할
▲ 후반: 아센시오 카드로
역전에 성공한 레알
뮌헨 수비수 하피냐의 패스 미 스가 레알쪽으로 연결되었고, 아 센시오가 바스케스의 마지막 패 스를 왼발 슈팅으로 뮌헨 골망 을 흔들었다. 의 오른발 슈팅으로 두들겼으나 골키머 울라이히 품에 안겼다. 선제골 주인공은 뮌헨이었다. 전반 28분 역습 상황에서 하메 스의 침투패스를 받은 키미히가 우측면을 빠르게 파고 들었다. 키미히는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 골에 성공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수비수 보아텡이 전반 33분 사타구니 부상으로 쥘레와 교체 됐다. 기 세를 탄 뮌헨의 공격은 무서웠 다. 훔멜스가 전반 40분 시도한 오른발 슈팅은 살짝 빗나갔다. 41분 뮐러의 슈팅은 수비 맞고 굴절됐다. 레알은 후반 43분 마르셀루의 왼발 하프 발리 슈팅으로 동점 에 성공했다. 실점을 내준 뮌헨 은 레반도프스키와 뮐러의 연속
역전을 허용한 뮌헨은 동점을 만들기 위해 사력을 다했다. 연 이은 슈팅은 골키퍼 나바스에게 막혔고, 후반 23분 리베리의 중 거리 슈팅은 살짝 빗나갔다. 레알은 경기를 안정적으로 이 끌어가면서 뮌헨의 골문을 노렸 다. 그러나 더 이상 득점 없이 2-1 승리로 마무리 했다.
최경주, PGA 첫 우승 코스에서 통산 9승 노려 한국 남자 골프의 대들보 최경주(48)가 기 회의 땅에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9 승에 도전한다. 최경주는 27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에서 치러지는 PGA투어 취리히 클래식에 출전한다. 지난해 이 대회는 대회 방식을 팀 대항전으 로 변경했다. PGA투어에서는 무려 36년 만에 치러지는 팀 대항전이었다. 두 명이 한 조를 이뤄 1, 3라운드는 포섬방 식으로 2, 4라운드는 포볼방식으로 우승 경쟁 을 펼치는 이 대회에서 지난해 최경주는 위창 수(46)와 합을 맞췄다. 당시 1라운드에서 공동 3위에 오르는 등 선 전했던 두 선수는 2라운드에서도 8언더파를 기록하는 등 선전했지만, 3라운드에서 4오버 파를 기록하며 무너졌다. 결국 두 선수는 공동 24위로 다음 대회를 기약해야했다. 그로부터 1년 후 최경주와 위창수는 다시 손을 맞잡았다. 무엇보다 이 코스는 최경주에게 남다른 장 소다. 지난 2002년, 최경주가 한국인 최초로 PGA투어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장소가 바로 이 곳이다. 당시 최경주는 취리히 클래식의 전신인 컴 팩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더욱이 올해 3월 최경주는 PGA투어 코랄레 스 푼타카나 리조트& 클럽 챔피언십에서 공 동 5위를 차지하며 25개월만에 톱10 진입에 성공하기도 했다. 최근 RBC 헤리티지와 발레로 텍사스오픈 에서 공동 55위와 공동 45위로 연속 컷통과에 성공하기도 한 최경주는 이번 대회에서 위창 수와 손을 잡고 우승에 도전한다.
Life
라이프
Page 26 | APR 27, 2018
피곤할 때
피로 해소하는 ‘두유’를 먹어라 두유는 콩을 데쳐서 만드는데 이때 소화를 방해하 는 성분이 있는 콩의 껍질이나 효소가 제거된다. 콩의 영양소를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형태가 두유인 셈. 이런 두유가 품은 콩의 효능에는 어떤 것들이 있 을까. △ 심신의 피로 해소 콩 단백질의 소화과정에서 발생하는 ‘펩타이드’가 뇌와 근육의 피로를 풀어준다. 일본 아키타 대학 연구 팀은 콩을 아침에 먹는 것은 잠에서 깨는 데에, 저녁 에 먹는 것은 피로를 해소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주 장하기도 했다. 신경조직 이완, 근육스트레스 해소 등 의 기능을 하는 마그네슘도 풍부해 업무, 공부, 운동 등으로 머리를 많이 쓰거나 지쳤을 때 두유를 마시면 뇌와 근육의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 우유를 못 마실 때 가장 좋은 대체 식품 유당분해효소결핍증으로 우유를 먹으면 탈이 나는 경우엔 우유와 영양소가 비슷하면서도 소화흡수가 잘 되는 두유가 효과적이다.
△ 심혈관 건강 강화 미국식품의약청(FDA)은 하루에 콩 단백질을 25g 이상 섭취하면 심장병 위험이 줄어든다는 표시 사용 을 허용했을 만큼 콩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 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혈관의 탄력성을 강화 하는데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다이어트 효과 콩의 콜레스테롤 억제 등의 효과로 체중감소에도 도움 된다. △ 갱년기 증상 완화 콩의 이소플라본은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라 불릴 정 도로 여성 호르몬이 감소하여 나타나는 갱년기 증상 - 불면증, 성욕저하, 안면홍조, 불안, 골다공증, 발한 등 - 을 관리하는 데 좋다. △ 칼슘 공급으로 뼈 건강 강화 콩에는 칼슘이 풍부해 뼈 건강에 도움이 된다. 칼
슘부족으로 뼈가 약해지면 골절이 잘 생기는데, 골절 은 특히 노년기로 갈수록 생명까지 위협할 정도로 위 험한 것이기 때문에 미리미리 뼈 건강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Book
APR 27, 2018
코 리 아 월 드 | A27 |
|책과 삶|
책 읽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더 나은 사람들의 역사 아리 투루넨 지음/최성욱 옮김/아름다운날 출판사
오만이 부른 ‘갑질’… 공든 탑이 무너진다 재산이나 권력에서 우월하다고 느끼 는 이들은 타인의 비판을 참지 못한다. 자신이 실수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느끼지도 못한다. 문제가 생기면 무조건 부인한다. 그래서 오만한 태도로 군림하 거나 죄의식 없이 ‘갑질’을 자행한다. 핀란드 작가이자 저널리스트인 아리 투루넨은 이 책에서 오만함의 유형을 몇 개로 나누고 그것에 맞는 사례를 가져온 다. 잘 알려지지 않은 유명 인물의 흑역 사가 수두룩하다. 자신을 천자라 과신한 진시황은 분서갱유와 학자들을 생매장 했다. 마오쩌둥은 국가를 위해서라면 중 국 인민의 반쯤 죽어도 된다고 했다. 나폴레옹은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서 는 백만명의 프랑스군을 죽이겠다고 했 고 실제 그렇게 했다. 공포정치의 달인 스탈린은 “한 명이 죽으면 비극이지만 수백만이 죽으면 통계 숫자에 불과하 다”고 했다. 정복자 알렉산더 대왕은 이 집트를 정복한 이후 자신을 신의 아들이 라 부르게 했다. 영국의 전설적인 밴드 비틀스의 존 레 넌은 갑질 연예인으로 욕을 먹었다. 엄 청난 성공에 도취한 나머지 자신의 능력 을 기독교의 신과 비교하는 거만함을 보
였다. 이로 인해 살해 위협을 당하기도 했다. 이렇게 성공한 사람이 오만(거만) 함에 빠져드는 증상을 ‘성공병’이라 했 다. 천재적인 팝가수라는 머라이어 캐리 는 공연 시 전용 화장실을 요구하고, 비 치할 화장지 색깔까지 계약서에 명기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유명하다. 연예인의 거만함은 세계평화를 위협하지 않지만, 나폴레옹과 같은 권력자가 거만해지면 세계는 위험해진다. 재벌의 아들 딸이 거만해지면서 사회가 혼탁할지라도, 대 통령이 오만해지면 나라가 위험해진다. 영국의 존 왕은 어리석고 거만한 행동 때문에 신하와 국민의 신뢰를 잃었다. 이로 인해 영국 헌법의 토대가 되는 ‘대 헌장’을 만들게 하고, 이를 계기로 영국 에서 처음 의회가 탄생했다. 저자는 “갑질은 현대에 들어 더욱 격 심해졌다”고 지적한다. “전쟁과 사회계 급은 예외 없이 과도한 자기중심주의의 결과물이다. 자유주의 사회에서 사람들 은 서로 격심한 경쟁관계에 있게 된다. 시장경제는 이를 위해 만들어진 체제이 다. 현대 사회에서 자유주의와 방종은
동의어이다.” 하지만 현대의 모든 사회가 그런 것은 아니다. 오스트레일리아나 파푸아뉴기 니에 사는 원주민들은 자기중심적 사유 를 하지 않기에, 동물이나 자연과 평화 롭게 공존하며 살아간다. 그들은 경쟁은 모른다. 저자는 “경쟁에 기초한 존재방 식으로 인해 인류는 공동체감을 상실하 고 개인주의라는 바다에 빠져죽는다”고 했다. 국가와 개인의 경쟁력은 21세기의 주문(Mantra)이 되어버렸다. 인간은 이 미 어린 시절부터 삶이란 생존투쟁이라 는 것을 알고 있다. 그 결과 자기보다 지위가 낮은 사람에 게 거만하게 대하며, 자기보다 돈이 많 거나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에게는 질 투와 시기를 한다. 재벌급이나 고위직의 부모를 둔 자녀들 역시 부모의 사고방식 가운데서 성장한다. 그 나물에 그 밥이 라는 얘기가 새롭게 들리는 이유다. 그러면 어떻게 할 것인가. 저자는 ‘겸 손의 기술’을 제시한다. 저자는 결론에 서 “고대 그리스의 학풍과 이탈리아의 르네상스는 겸손한 태도에서 꽃필 수 있 었다”고 소개한다.
Korea in the World
| A28 | KOREA WORLD
APR 27, 2018
|한류뉴스|
한류원조 백제의 춤과 노래,
백제문화제 개막식 9월 15일 확정 림에 따라 관람객 편의 등을 위해 개막식을 축제 개최일(9.14)이 아닌 첫 주말인 토요일 충남 부여군에서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류원조 백제의 춤과 노래를 즐 기는 제64회 백제문화제의 개막식 이 오는 9월 15일(토)로 확정됐다.
24일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위 원장 직무대행 정찬국)는 "제64회 백제문화제가 추석 연휴 직전에 열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는 백제문 화제 개막식이 추석연휴 일주일 여 앞둔 9월 14일(금)에 개최될 경우 관람객 방문이 용이하지 않을 수 있 다는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여 충청 남도와 공주시, 부여군과의 논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제64회 백제문화제는 9월 14일~9 월 22일 9일간 예정대로 추진하고 폐막식은 마지막 날인 9월 22일 공 주에서 개최된다. 한편,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는 공 주시, 부여군과 제64회 백제문화제 프로그램에 대한 전반적인 일정 조 정에 들어갔다.
올림픽 성공·신한류 붐
관광산업 봄 왔다… 3월 외국인 관광객 136만6000명 지난 해 중국 금한령과 북핵위기 등 의 악재로 어려움을 겪었던 국내 관광 시장이 마침내 성장세로 돌아섰다.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강옥희) 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달 한국을 방문 한 외국인관광객 수는 136만6000명으 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했다. 이 같은 시장변화는 한중 관계의 점 진적 개선과 함께 한반도 긴장완화에 따른 방한여행 불안감 해소,동계올림픽 의 성공정 개최에 따른 인지도 상승 등 외부환경이 개선된데 따른 것으로 분 석된다. 특히 지난 달 중국 방한객은 전년 동 기 대비 11.8% 증가한 40만 3000명 이 방한했다.지난해 3월 사드배치 이
슈로 중국인 관광객이 감소한 이후 1 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이는 중국 단체관광 허용지역이 제한적인 상황이 지만 개별관광객 수가 늘었기 때문으 로 풀이된다.아시아 중동지역도 지난 달 44만1000명이 방문,전년 동기 대비 16.4%의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전체 방한 관광객의 32.3%를 점유하는 최 대 관광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지난 달 대만 방한 객이 전년 동기 대비 26.3%로 상승세 를 주도했고 홍콩 및 베트남 관광객 도 각각 30.3%,49.7% 증가했다.또 관 광공사가 새롭게 해외사무소를 개소 한 몽골,카자흐스탄의 방한 관광객 또 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6%, 41.0% 씩 늘었다.일본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
비 7.3% 증가한 29만4000명이 방한했 다.이는 한일관계 경색으로 일본 관광 객이 감소한 지난 2012년 10월 이후 5 년여만의 최고치다. 최근 일본 젊은층을 중심으로 확대 되고 있는 K-뷰티,K-패션 등 신한류 붐과 방학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 된다.이와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효과 로 미국(10.5%),캐나다(15.3%),러시아 (12.1%),독일(6.5%) 등의 방한객에게
도 긍정적인 영향을 보인 것으로 나타 났다. 조덕현 공사 마케팅지원실장은 “공사 는 인바운드 관광 회복시기를 보다 빠 르게 앞당기기 위해 시장 다변화와 평 창올림픽 후속 사업을 중점 추진하는 동시에 관광상품 고급화,지방 방문 및 재방문 확대 등 질적 성장을 위해 최선 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PR 27, 2018
코 리 아 월 드 | 29A |
| 30A | KOREA WORLD
APR 27, 2018
APR 27, 2018
코 리 아 월 드 | 31A |
| 32A | KOREA WORLD
APR 27, 2018
Life
APR 27, 2018
코 리 아 월 드 | A33 |
|건강뉴스|
과일, ‘똑똑’한 보관 · 활용법 1) 천연 소화제 ‘사과’ ◇사과 효능 = 알칼리성 식품인 사 과는 칼로리가 적고 식이섬유가 풍부 해 다이어트와 변비 예방은 물론 피부 미용에도 좋은 과일이다. 위액분비를 촉진해 소화흡수를 돕고 변비 예방에 도움 될 뿐만 아니라 풍부한 비타민 C 와 유기산이 피로물질인 젖산을 분해 하여 피로 회복과 활력을 증진한다. ◇좋은 사과 고르는 법= 사과를 고 를 때는 모양이 대칭을 이루며, 들어 봤을 때 묵직한 느낌이 들며 단단한 것을 골라야 한다. 향기가 강하지 않 고 은은한 것이 좋으며, 꼭지에 푸른 색이 돌고 시들지 않은 것이 신선한 것이다. ◇사과 보관법 = 사과는 성숙호르 몬인 ‘에틸렌’이 방출되어 다른 과일 을 쉽게 상하게 하므로 분리해서 보관 하는 게 좋다. 랩이나 비닐 팩으로 하 나씩 밀봉 후 냉장 보관하면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방지하면서 신선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사과 활용법 = 어떤 과일·채소와 도 잘 어울리는 사과는 샐러드나 갈 아서 주스로 먹으면 좋다. 주스로 이 용할 때는 껍질 채 토막 내어 냉동 보 관하다가 필요할 때마다 꺼내 믹서기 에 갈아 먹으면 편리하다. 또는 갈아 서 소분해 얼려놓고, 고기를 재울 때 나 양념할 때 사용하거나 얇게 썬 다 음 건조기로 말려 간식으로 먹어도 좋 다.
2) 천연 알코올 해독제 ‘배’ ◇배 효능 = 수분이 많고 해독작용 이 뛰어나 숙취해소 좋은 배는 술자리 가 잦은 명절에 자주 먹는 것이 좋다. 소화를 돕는 인버타제, 옥시다아제 등 의 효소가 들어있어 소화를 잘 되게 하고, 기침과 천식에 효과적이라서 환 절기에 먹으면 더욱 좋다. ◇좋은 배 고르는 방법 = 배를 살 때는 외형이 깨끗하고 전체적으로 짙 은 황갈색을 띠는 것을 고른다. 또한, 꼭지 반대편 부위에 미세한 검은 균열 이 없으면서 껍질이 얇고 배 특유의 향이 나는 것이 좋다. ◇배 보관법 = 신문지를 한번 감싼 후 비닐 팩에 담아 냉장 보관한다. 냉 장고나 김치냉장고 바닥에 신문지를 깔면 습기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어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다.
씩 꺼내 쓰면 편리하다. 또 배청으로 만들어 희석해 차로 마시거나 잼처럼 이용하면 환절기 건강을 지키는데 도 움 된다.
3) 천연 피로회복제 ‘포도’ ◇포도 효능 = 껍질부터 씨까지 버 릴 것이 없는 포도는 비타민, 당분, 각 종 무기질이 풍부해 피로회복에 좋고 신진대사 원활하게 돕는다. 포도 껍 질 플라보노이드, 레스베라트롤, 안토 시아닌이 풍부해 항산화 작용 및 항암 작용을 하고, 포도씨 폴리페놀 성분이 들어있어 노화 방지, 기억력 향상, 성 인병 예방에도 도움 준다. 단, 포도씨 는 그냥 삼키지 말고 씹어 먹어야 효 과가 있다. ◇좋은 포도 고르는 법 = 포도는 껍 질 색이 진하고 알이 굵고 송이가 적 당한 것이 좋다. 들었을 때 묵직하고 알맹이가 꽉 찬 것이 좋으며 알맹이가 떨어지지 않는 것이 신선한 포도다. 특히 알의 표면에 하얀 가루는 포도의 당분이 빠져 나온 것으로 하얀 가루가 많을수록 당도가 높다. 송이의 아래쪽 으로 갈수록 당도가 낮기 때문에 아래 쪽 알을 먹어보고 단 것을 선택하면 된다. ◇포도 보관법 = 더 오래 싱싱하게 보관하려면 씻지 말고, 포도 봉지에 싸인 채로 넣거나 신문지로 한 겹 더 싸서 냉장 보관한다. ◇포도 활용법 = 남은 포도는 잼을 만들어 빵과 함께 먹거나 요플레 등에 넣어 먹을 수 있다.
탄수화물, 단백질, 비타민, 엽산, 마그 네슘, 망간, 구리 등이 풍부해 성장기 아이들에게 좋고, 피로회복 및 피부미 용 등에도 도움 된다. 다른 견과류들 에 비해 열량이 낮지만, 탄수화물 함 량이 높아 다이어트 시에는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좋은 밤 고르는 법 = 껍질이 짙은 갈색을 띠고 알이 단단하면서 윤기가 돌며 벌레가 먹지 않은 것이 좋다.
◇밤 효능 = 이뇨작용을 도와 한방 에서는 ‘신장의 과일’로 불리는 밤은
◇대추 활용법 = 쓰고 남은 대추는 푹 고아 찹쌀을 넣어 죽을 끓여 먹거 나 약식 등에 넣어 먹을 수 있다. 음식 으로 만들기 힘들다면 물을 넣고 달여 차처럼 이용해도 좋다.
6) 영양 간식 ‘곶감’ ◇밤 보관법 = 밤을 오래 보관하려 면 속껍질까지 벗긴 후 물에 담갔다가 말려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다. ◇밤 활용법 = 쪄서 간식으로 먹거 나 껍질을 벗겨 밥에 넣어 먹어도 좋 다. 믹서에 갈아 수프를 끓이면 아이 의 영양식이나 어르신들의 영양식으 로도 제격이다.
5) 건강식 ‘대추’ ◇대추 효능 = 약을 달이거나 건강 식 재료로 많이 쓰이는 대추는 신경안 정, 노화 방지, 강장효과, 성인병예방 등에 도움 되는 과일이다. 동의보감에 “대추는 맛이 달고 독이 없으며 속을 편안하게 하고 오장을 보호한다. 오래 먹으면 안색이 좋아지고 몸이 가벼워 지면서 늙지 않게 된다.”고 기록되었 다. ◇좋은 대추 고르는 방법 = 건조 대 추는 색이 연한 황갈색으로 선명하고 광택이 나며 주름이 고르고 눌렀을 때 탄력이 느껴지는 것이 좋다. 국내산은 대부분 꼭지가 붙어 있고 과육과 씨가 잘 분리되지 않는다.
4) 신장의 과일 ‘밤’ ◇배 활용법 = 배즙을 만들어 냉동 보관 후 양념 등 필요할 때마다 하나
이 좋으며 건조를 방지하기 위해 비닐 봉지에 밀봉해 보관한다. 만약 대추가 딱딱해졌다면 물에 미리 불려서 사용 하면 된다.
◇대추 보관법 = 건조 대추는 서늘 하고 습기가 적은 곳에 보관하는 것
◇곶감 효능 = 곶감은 비타민 A, C 가 풍부하고, 탄닌이 풍부한 건조 과 실이다. 특히 감의 떫은맛을 내는 탄닌은 설 사를 치료하고, 고혈압과 동맥경화 예 방에도 도움 된다. 하지만 감보다 열 량과 당도가 높아 당뇨병 환자는 너무 많이 섭취하지 않도록 한다. ◇좋은 곶감 고르는 법 = 좋은 곶감 은 겉모양에 흠이 없고 곶감 고유의 주황색을 띠면서 꼭지 부위가 깨끗하 며 잘 정리된 것이 좋다. 또 손으로 만 졌을 때 적당한 수분감이 느껴지도록 말랑말랑하면서 부드러운 것이 잘 건 조된 곶감이다. 특히 국산 곶감은 수 입 곶감보다 연한 갈색을 띠며 두께가 두껍고 적당한 백분이 있는 것이 특징 이다. ◇곶감 보관법 = 서늘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하거나 장기간 보관 할 경우 비닐 팩 등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하여 하나씩 꺼내 먹는 것이 좋 다. ◇곶감 활용법 = 곶감은 간식으로 먹거나 수정과 등을 만들 때 이용한 다. 기호에 따라 장아찌, 샐러드, 차, 떡 에도 넣어 먹을 수 있다.
Life
| A34 | KOREA WORLD
APR 27, 2018
|생활/문화|
비즈니스
소주회사가
도수 더 낮추는 속내는? 소주 1도 낮추면 180억 이익
25도 소주는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기존 주류 시장의 80%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던 탁주를 누르고 ‘국민 술’로 통 할 만큼 대중화됐다.
열악한 노동 환경이 소주를 ‘국민 술’ 만들어
한국산 소주가 더 순해진다. 한국내 소주 시장의 점유율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하이트진로와 롯데주류는 4월 중 순부터 각각 주력제품인 참이슬과 처 음처럼 브랜드를 리뉴얼하고, 알코올 도수를 0.5~0.6도 낮춰서 출고했다. 소 주 업계의 알코올 도수 낮추기 경쟁이 벌어질 때마다 고개를 드는 원가 논란 은 이번에도 불거졌다. 업체는 시장 트 렌드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히지만, 생 산 단가를 아끼고 추가 구매를 유도하 려는 상술이라는 비판은 여전하다.
참이슬후레쉬-처음처럼, 알코올 도수 낮춘다 16일 하이트진로가 알코올 도수를 17.8도에서 17.2도로 0.6도 더 낮추고 패키지 디자인을 새롭게 한 ‘참이슬 후 레쉬’를 출고하기 시작했다. ‘참이슬 오 리지널’은 라벨 디자인만 변화하고, 알 코올 도수는 기존의 20.1도를 유지한 다. 경쟁사인 롯데주류도 20일부터 ‘처음 처럼’ 브랜드의 도수를 전반적으로 내 리고 리뉴얼한다. 처음처럼의 주력제품 인 ‘부드러운 처음처럼’의 도수는 17.5 도에서 17도로 0.5도 더 낮추고, ‘진한 처음처럼’은 21도에서 20도로, ‘순한 처 음처럼’은 16.8도에서 16.5도로 각각 1
도, 0.3도 낮춘다. 바뀐 처음처럼은 기 존 제품의 재고 회전에 따라 4월 말부 터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1998년, 23도의 참이슬이 나오면서 25년간 유지되던 25도의 벽이 무너졌 다. 참이슬은 출시 첫해부터 소주 시장 을 장악했고, 이후 소주는 20년 동안 점점 더 순해졌다. 4년 전만 해도 소주 알콜도수의 마지노선은 18도라고 여겨 졌지만 요즘 대세는 17도 전후다. 이제 20.1도의 참이슬 오리지널은 ‘독한 소 주’로 통한다.
소비자가 저도수 소주 선호하니까 소주 제조업체는 소주의 도수가 지속 적으로 낮아지는 이유를 소비자 트렌 드의 적극적인 반영 때문이라고 밝히 고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저도화 요구는 강화되고 있는 추세”라 며 “지난 2년간 수집한 제품 선호도 조 사의 결과를 반영하기로 결정한 것”이 라고 도수를 낮추게 된 배경을 밝혔다. 롯데주류 측도 “처음처럼은 ‘부드러 운’ 제품 속성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계속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 로도 소비자의 트렌드를 적극 파악해
소주 시장에서 ‘부드러운 소주’ 이미지 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 다. 업계도 소비자의 저도 소주 선호는 다양한 문화적 트렌드가 반영된 결과 로 본다. 기존의 독한 소주를 즐겨 마시 던 20세기 후반과는 달라진 사회적 분 위기가 더 순하고 부드러운 소주를 만 들게 한다는 것이다. 25도의 소주가 처 음 23도로 낮아지던 1990년대에도 이 런 배경이 작용했고, 이후 20년에 걸쳐 17도 이하로 낮아지게 된 것도 시장의 요구가 먼저였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독한 소주를 즐기던 지난 세기의 문화는 어땠을까? 1924년 진로 소주가 처음 출시됐을 때 알코올 도수 는 35도였다. 1960년대에 정부는 식량 난을 이유로 양곡을 원료로 한 증류식 소주의 생산을 금지했다. 이에 소주 제 조방식은 감자와 타피오카 등을 증류 해 만든 고순도의 주정을 물에 섞고 첨 가물로 맛을 내는 희석식으로 바뀌었 다. 희석식 소주의 도수를 일정하게 유 지하는 기술이 정립된 1965년에 소주 는 먼저 30도로 출시됐다. 그리고 8년 뒤인 1973년에 25도의 소주가 출시됐 고, 이때부터 25년간 25도를 유지했다.
소주의 인기 비결은 탁주 못지않은 저렴한 가격과, 별다른 특징 없는 향, 그리고 적당히 높은 도수였다. 간이 센 한식 요리에 잘 어울리고, 맥주나 탁주 처럼 배부르지 않으며, 조금만 먹어도 취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여겨졌 다. 소주는 느긋하게 맛과 향을 음미하 며 즐기는 기호품이 아니다. 산업화가 가속화되던 영국에서 브랜디가 급격히 대중화됐던 것처럼, 소주는 ‘한강의 기 적’을 일구느라 세계에서 가장 긴 노동 시간에 허덕이던 한국 노동자들이 피 로와 스트레스를 쉽고 빠르게 잊고 싶 을 때 찾는 술로 각광을 받았다. 늦게 퇴근한 아버지가 아홉시 뉴스를 보며 늦은 저녁을 드실 때 반주를 하거나, 아 니면 술 냄새를 풍기며 귀가해서 자녀 들 얼굴에 턱수염을 부비는 것은 그 당 시 도시 노동자 가정의 흔한 저녁 풍경 이었다. 일터 동료들과의 회식에서 소주의 인 기는 더욱 높아졌다. 회식에서는 삼겹 살이나 탕 음식 등 평소 식사보다 간이 세고 무거운 요리를 먹는 경향이 있으 니, 곁들이는 술로는 배가 부르지 않은 소주가 선호됐다. 특유의 빨리 취하는 특성 때문에 동료들 간에 소속감을 고 취한다는 회식의 취지와 어울리는 것 으로 여겨졌다. “먹고 죽자”는 구호에 따라 다 같이 건배를 하고, 상대에게 잔 을 부딪치고 비우기를 강요하는 ‘짠’ 매 너 등 열외는 없고 시키면 해야 하는 군대식 조직 문화를 닮은 회식 문화가 빚어진 것은 소주 때문이라고 할 수 있 다. 그런데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늘고 20~30대 젊은 여성이 음주 시장의 새 로운 타깃으로 부상하면서, 독한 소주 에 대한 거부감과 함께 기존 남성 중심 의 술 문화에 대한 문제의식이 높아졌 다. 집단을 우선시하기보다 개인의 선 택을 존중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 되면서 직장 회식은 물론 대학교 신입 생 환영회 등의 많은 조직에서 음주 문 화가 바뀌게 됐다. 여성은 물론이고 해 마다 새로 음주 가능 연령에 진입하는 신규 타깃 소비자들에게 기존의 독한 소주가 다가설 기회가 줄어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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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7, 2018
코 리 아 월 드 | A35 |
|생활/문화|
면 맥주 매출은 7736억 원, 영업손실 289 억 원을 기록한 것이다. 2013년 맥주시장 에서 35.2%를 기록하던 점유율이 지난해 25.2%로 10%포인트나 하락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하락세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한 다양한 시도가 대부분 좋은 성과 를 거두지 못했다. 주력 맥주인 하이트의 잦은 리뉴얼 때문에 브랜드 정체성을 잃 어가고 있다는 평가가 뒤따랐으며, 국내 최초 몰트 맥주로 내놓은 ‘드라이 피니시 d’의 실패도 뼈아팠다.
새로운 음주 인구, 달라진 음주 문 화가 소주의 변화 촉구 따라서 소주는 필연적으로 변화해야 했다. 참나무통, 죽염 등을 이용해 부드럽 고 고급스런 소주를 만들려는 다양한 공 법이 시도됐고, 1990년대 후반부터는 경 쟁적으로 도수를 낮추기 시작했다. 저도수 소주는 거의 매번 성공을 거뒀 다. 현재 각 소주 업체의 주력 제품이 참 이슬 후레쉬, 부드러운 처음처럼, 좋은데 이 등인 것이 그 증거다. 하이트진로의 ‘빨간 뚜껑’처럼 예전의 높은 도수를 유지 한 제품은 저도수 소주에 대세의 자리를 물려주고 진열장 구석으로 물러났다. 신 규 타깃 고객 뿐 아니라 “독하지 않은 게 소주냐”며 투덜댔던 주당들의 입맛도 변 화시킨 것이다.
결국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3월 5년여 만에 직원 300여 명과 임원 10여 명에 대 한 희망퇴직을 진행했고, 9월에는 3개 맥 주공장 중 한 곳의 매각을 추진하기도 했 다. 지난해 국내 최초로 발포주 ‘필라이 트’를 출시해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그것만으론 맥주 부문에서 의 반등이 간단할 것 같지 않아 보인다.
2010년대에도 소주는 꾸준히 도수를 낮췄다. ‘저도수=성공’이라는 전례가 충 분하긴 했지만 소주 도수의 마지노선이 라는 개념이 늘 거론되던 시장에서 저도 수 소주 경쟁은 매번 논란을 일으켰다. 그 때마다 다양한 문화적 트렌드가 원인으 로 제기됐다. 한 주류업계 관계자는 소주가 17도보 다 낮아지는 이번 변화의 원인에 대해 웰 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여전히 높고, 최 근 욜로(YOLO) 트렌드가 대세가 되면서 한국인의 평균 음주량 자체가 줄었다는 점 등을 지적했다. 또, 쿡방·먹방의 유행 이 만든 미식 문화 트렌드, 1인 가구 증가 에 따른 혼술 트렌드 등으로 선호하는 술 의 종류나 음주 문화가 다양해졌고, 이런 점이 소주 제품군의 다양화를 촉발한다 고 분석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국산 술과 수 입 술을 합친 국내 술 출고량은 399만 5000㎘로, 전년보다 1.9% 줄었다. 2년 전 인 2014년과 대비하면 소주가 2.7%, 맥주 가 3.7%, 막걸리가 7.2% 줄어드는 등 대 부분의 주종이 고르게 줄어든 결과다. 지 난해에도 마찬가지로 거의 모든 주종의 소비가 감소해 380만㎘에 못 미친 것으 로 추정된다. 그런 와중에 소주의 출고량 감소가 눈에 띈다. 소주는 2008년 100만 ㎘를 넘으며 정점을 찍었지만 2016년엔 93만 2000㎘로 감소했다. 혼술과 욜로 트렌드는 편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으며 건강에도 부담 없는 술에 대한 선호로 나타나고 있다. 업계는 2018 년 주류 트렌드에서 주목할 점은 도수 뿐 아니라 용량과 칼로리를 모두 줄인 술이 잘 팔리는 점이라고 분석한다. 기존의 ‘독 한 술’이 설 자리가 점점 줄어드는 것이 다.
원가 낮추고 소비량 늘이기 위한 꼼수? 한편, 일각에서는 소주의 저도수 경쟁 이 소비자 입맛의 변화를 반영하기 위한 것보다 수익성 개선을 위한 철저한 계산 의 결과라는 의문을 제기한다. 같은 용량, 같은 출고가의 소주가 도수만 낮아진다
는 것은 원료인 주정의 양이 줄어든다는 뜻이다. 이는 곧 비용 절감을 의미한다. 2015년 14도짜리 리큐르 소주 시장이 열렸을 때에도 소주 원가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당시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희석식 소주의 도수를 1도 낮출 경우 병 당 6원 정도의 주정 원료비를 아낄 수 있 다. 이 매체는 연간 소주 판매량을 30억 병으로 잡을 경우 1도를 낮출 때마다 기 업은 180억 원의 원가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추정했다. 원료비 외의 물류비, 용 기, 마케팅 등은 고려하지 않고 임의로 추 산한 금액이다. 소주의 도수가 낮아지면 평소만큼 취 하기가 어려우니, 소비자는 한 병 마실 것 을 두 병 마시게 되고, 소주 판매량이 늘 어나 기업 입장에서는 매출 확대로 이어 진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저도수 소주를 내놓는 업체는 음주 문화가 크게 변했다 고 하지만, 그런 것에 비해 국내 시장에서 의 소주 매출은 거의 변화가 없고, 일부 통계에서는 오히려 증가했다고 나타난다 는 점은 이런 비판적 시각에 힘을 실어준 다. 주류업계에서는 마침 올해 주정의 가 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한다. 따라서 이번 하이트진로와 롯데주류의 제품 저도화는 곧 있을 생산비용 인상을 염두에 둔 것으 로 볼 수도 있다.
하이트진로-롯데주류의 각별한 사정 한편, 주류업계 관계자는 이번 소주 저 도화의 배경으로 하이트진로와 롯데주류 가 맥주 시장에서 동반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점을 꼽았다. 최근 국산 맥주 업계는 수입 맥주와 수제맥주 인기의 급
등으로 고난의 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맥 주 전체 매출은 전년대비 20% 성장했으 나, 이는 수입 맥주의 매출이 37%나 뛰어 오르고 수제맥주의 열풍에 힘입은 결과 로, 국내에서 생산되는 맥주의 출고량은 오히려 줄어들었다. 국산 맥주업계는 통상 1~2년 주기로 신제품을 출시해왔지만, 수입 맥주의 성 장세에 위협을 느낀 지난해에는 업체마 다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는 등 활로를 모색했다. 맥주시장 60%를 점유하며 부 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오비맥주조차 호가든 체리, 호가든 레몬, 믹스테일 아이 스 등 신제품을 3종이나 내놓는 등 지난 2년간 7종의 신제품을 내놓았을 정도다. 오비맥주는 여기서 그 치지 않고, 카스 출시 후 23년 만에 병과 라벨 등 을 대폭 교체하고, 스코 틀랜드 출신의 인기 요 리사 고든 램지를 기용 한 광고를 연달아 내보 내고 있다. “국산 맥주 는 맛없다”는 프레임을 전환시키기 위한 노력 으로 보인다. 1위 업체 가 기울이는 노력이 이 정도니 다른 업체의 사정도 알만하다. 맥주시장 2위인 하 이트주류는 점유율이 해마다 하락하며 4 년 연속 적자를 이어 가고 있다. 지난해 소 주 매출은 1조 345억 원, 영업이익 1164 억 원을 기록한 반
롯데주류의 사정도 비슷하다. 롯데주 류는 지난해 6월 맥주 신제품 ‘피츠 수퍼 클리어’를 야심차게 출시하고, 막대한 마 케팅비를 투자했다. 하지만 피츠는 출시 초기에만 반짝 실적을 기록했고, 이후 부 진에 빠졌다. 게다가 상표와 광고 표절 논 란까지 뒤따르는 악재를 겪었다. 이처럼 커져가는 맥주 시장에서는 득 보다 실이 많은 두 회사가 택할 수 있는 방법은 그나마 잘나가는 소주 부문에서 수익성을 개선해 전체적인 균형을 맞추 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두 회사가 이번 에 나란히 소주의 도수를 낮추기로 결정 한 것도 그런 고민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 석이 설득력을 갖는 이유이기도 하다. 한편, 이런 세간의 의혹에 대해 하이트 진로 관계자는 "참이슬 후레쉬의 시장 점 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에서 원가 절감의 목적으로 리뉴얼을 단행할 필요는 없다"면서, "도수는 낮아졌지만 그에 맞춰 원료들이 조정되었고, 이번에 정제 과정에 사용하는 대나무 숯을 국내 청정지역에서 자라는 대나무만을 사용하 는것으로 변경한 만큼 원가의 변화는 크 지 않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