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권 838호 MAY 4, 2018 | Tel.(713)827-0063 | Fax.(713)827-0018 | withkoreaworld@gmail.com | 9610 Long Point Rd., #340, Houston, TX 77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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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유스코러스 민학기 이사장, 아이들에게 꿈을…
초기 이민자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유스코러스 커스 관람을 제공했는데, 참석한 학부 모와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컸다. 서 커스를 관람한 것 만으로도 아이들에게 큰 즐거움을 주었고, 학부모들도 공연 에 대해 큰 만족을 보였다.
▲ 유스코러스 민학기 이사장
어린이 합창단으로 활동하는 휴스턴 유스코러스(이사장 민학기)의 활동이 한인사회에 또 다른 의미로 전해지며 동포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휴스턴 유스코러스는 민학기 이사장 을 중심으로 박미화 단장과 한종훈 교 수(음악감독)의 지휘 아래 운영되고 있 다. 미국인 캐서린 선생님이 단원들의 합창 지도에 힘을 보태고 있고, 피아니 스트 유태진 씨가 합창단 공연 연주를 위해 함께 한다. 한종훈 교수와 유태진 씨의 명성은 이미 잘 알려진 인물들도 이들이 함께 하는 유스코러스의 교육 수준은 기대 이상이다. 더구나 모든 교 육이 유스코러스 이사진들의 후원을 중 심으로 한인동포들의 후원도 힘을 보태 어 학생들에게 모두 무상으로 제공 되 고 있다. 지난 28일 휴스턴 유스코러스 민학 기 이사장은 42년간 봉사 활동 중인 슈 라이너의 Arabia Shrine Circus에 코 러스 단원들과 한인동포들을 초청해 서
특히, 미국에 온지 얼마 되지 않은 다 수의 가정에 부모들은 한결같이 유스코 러스 활동을 통해 얻는 것이 많고, 미국 생활 적응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며, 이 민을 온지 얼마 되지 않았거나 자녀를 둔 가정이 낯선 미국생활에 적응하기 힘든 사람들에게 너무나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하며, 한인사회에 한인 단체로 휴스턴 유스코러스가 있다는 것 이 너무 반갑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단원의 학부모이자 초기 이민자 A씨 는 자녀가 코러스에서 활동하게 되며 “한국을 잊지 않고 한국 친구들과 함께 사귀고 음악을 배우고 있다. 자녀의 합 창단 활동은 한국에 있을 때는 생각지 도 못했는데, 이곳에서 하게 되었다. 먼 저 이민을 온 다른 학부모님들을 통해 정보도 얻게 되고 미국 생활에 잘 적응 하고 있다. 자녀를 위해 시작한 유스코 러스가 이민 생활에 희망을 주고 있다.” 고 말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퍽퍽한 이민생활 로 여행은 생각 하지도 못했던 우리 아 이에게 코러스에서는 지난 해 열흘 가 까운 플로리다 여행의 기회를 안겨 주 었다. 뿐만 아니라 음악교육은 물론 인 성 교육까지 함께 해주고 있다. 늘 고마 운 마음이다. 우리 아이들이 많이 참여 해 참 좋은 것들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자발적으로 코러스를 적극 홍보하고 있 동 하는 것에는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다.”고 말했다. 야 한다. 이번서커스를 주최한 슈라이 너에서 올해까지 42년간 봉사를 하면서 한국에서 휴스턴으로 처음 온 이민 1 매년 한인동포들을 초청해 관람을 도왔 년차 국악인 박주미 씨는 코러스 학부 다. 미국은 아이들이 왕이다. 우리 아이 모이기도 하다. 박주미씨는 “한국에서 들이 잘 성장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3학년때부터 합창단 활동을 하려 했으 계속 해 나갈 것이다. 주류사회에도 코 나 미국에 오게 되면서 할 수 없었는데, 러스를 알리고 후원을 이끌어 내기 위 여기 와서 하게 되어 너무 반가웠다. 특 한 활동이 나의 역할이다.”고 전했다. 히, 선생님들께서 너무 훌륭하셔서 아 이가 바로 적응하고 좋아해 줘서 너무 한편, 휴스턴 유스코러스 합창단 단 고맙다. 합창 뿐 아니라 여행 등 다양한 원들은 다가오는 5월4일 노인회 후원의 활동 등을 하고 있다고 들었는데,앞으 밤 행사에 참석해 할아버지, 할머니께 로가 더욱 기대 된다. 미국에와서 이렇 하모니를 전할 예정이며, 코리안페스티 게 좋은 단체에함께 활동 할 수 있게 된 벌, 겨울이야기 등 공연 준비를 위해 매 것은 행운이다. 이렇게 좋은 분들과 좋 주 토요일 한인회관에서 합창연습에 힘 은 단체를 만나게 된 것은 정말 운이 좋 쓰고 있다. 휴스턴 유스코러스는 한인 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뿐 아니라 9세 이상 어린이 청소년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한인단체이다. 유스코러스 민학기 이사장은 “미국은 어린이의 나라다. 우리가 어린이들을 <동자강 기자> 위해, 특히 우리 한인아이들을 위해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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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행사
Town Calendar 더불어 하나가 되는 곳~ Global Water 6Km 마라톤 행사
휴스턴 노인회 후원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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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5월 4일(금) 오후 6시3 0분 장소: 노인회관 문의: 713-465-6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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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장학재단 골프대회
5
일시: 5월 5일(토) 12시 장소: Hearthstone golf club 문의: 281-490-8380
(주최 월드비전, 주관 휴스턴기독교교 회연합회, 후원 한인회 등 한인단체) 일시: 5월19일(토) 오전 10시부터 장소: Bear Creek Pioneers Park (3535 War Memorial St, Houston, TX 77084) 참가등록: 온라인 www.worldvision6K.org (호스트 HoustonG6K), 오프라인 각 교회 문의: 832-643-2290 (휴스턴기독교 교회연합회 총무 강주한(휴스턴 비전 교회)
5
일시: 5월 8일 오후12시 장소: 휴스턴 한인노인회관 문의: 713-465-6588
김용식박사의 ‘파킨슨병’에 관한 의료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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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5월 15일 오후12시 장소: 휴스턴 한인노인회관 문의: 713-465-6588
MAY 살기좋은 도시, 롱포인트 재생프로젝트 3차 주민공청회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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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JUN
일시: 5월15일 저녁6시 장소: 4J Brewing Company, 1348 Cedar Post Ln, Houston, TX 77055
향군아카데미 월례회 일시: 5월 18일(금) 오후 5시 장소: VFW 향군회관
2001년 12월 12일 창간 HEADQUARTERS 9610 Long Point Rd. #340, Houston, TX 77055 Tel 713 827 0063 | Fax 713 827 0018 기사문의
| 713 827 0063
광고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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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 withkoreaworld@gmail.com
웹사이트
|
www.weeple.net/houston
코리아월드에 게재되는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송진영박사의 ‘한의학 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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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월드 입니다.
휴스턴순복음교회 2018 V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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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6월 11일부터 15일까지 장소: 휴스턴순복음교회 (1520 Witte Rd. Houston, TX 77043) 등록문의: 713-584-3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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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대 한인회, 임원진에 이어 이사회 구성 8월15일까지 KCC와 한인회로 통합 추진 한다 루어질 경우 한인회 이사회와 KCC 이 사회 멤버들과 한인사회 단체장을 비롯 한 한인사회 인사들이 참여해 통합 된 한인회의 이사회를 새롭게 꾸리게 될 예정이다.
3월1일 출범한 31대 한인회(회장 신 창하)가 두 달만인 지난 1일 마침내 이 사진을 구성하고, KCC(이사장 신창하) 와의 통합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 섰다. 한인회와 KCC와의 통합을 위한 통합추진위원회가 전날인 30일 구성 되었지만, 당시 한인회는 이사회가 완 전히 구성 되지 않은 상태였다. 1일 이 사회가 구성됨에 따라 통합추진위원회 의 활동에 필요한 한인회의 구조적 모 습을 갖추게 되었다. 30일 구성 된 통합추진위원회(위원 장 하호영)는 한인회2명(신창하 회장, 심완성 부회장), KCC2명(윤건치 이사,
폴윤 이사), 단체장3명(휴스턴노인회 하호영 회장, 휴스턴체육회 크리스남 회장, 한인학교 박은주 교장), 법률위원 2명(권철희 변호사, 신지호 변호사)으 로 총 9명이 구성 되었으며 법률자문을 위해 로펌에서 3명의 전문가가 통합을 위한 법률검토를 돕는다. 31대 한인회의 가장 큰 목표는 광복 절행사와 함께 있을 예정인 총회에서 KCC와의 통합이라고 출범 당시 밝힌 바 있다. 때문에 현재 구성 된 이사진은 통합 시점을 목표로 설정한 8월 15일까 지 활동하는 형태의 임시이사회 형태 를 지니고 있게 되었고, 향후 통합이 이
살고싶은 도시, 롱포인트 재생 프로젝트 3차 공청회 15일 오후 6시에 스프링브랜치 매니지먼트 디스트 릭에서 실시하는 롱포인트 재생 프 로젝트 지역주민 공청회가 오는 15 일 열린다. 이번 공청회는 지난 1
차,2차 공청회에 이어 세번째이다. 살고싶은 도시, 롱포인트 재생 프 로젝트는 한인타운이 구성 되어 있
이날 이사회에서 한인회 집행부는 5 월 4일 휴스턴노인회(회장 하호영) 후 원의 밤 행사에 참여해 행사를 돕는 활 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고, 곧 있을 518 민주화운동기념행사에는 주관 또는 주 최로 참여하는 것에 대해 이사회 구성 이슈로 결정하지 못해 후원하는 형태로 참여 하기로 했다며, 518민주화운동기 념행사는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회장 김기훈)와 호남향우회(회장 유경)가 주 관하는 행사로 한인회관에서 진행 된다 고 말했다. 이 밖에도 8월15일 총회까지 통합을 목표로 통합추진위원회에 한인회를 중 심으로 통합하는 방안에 대해 법률전문 가들과 함께 준비해 나아갈 것이고, 통 합추진위원회에서 결정 되는 사안들 및 방향에 대해 이사회에서 논의하기로 했 다. 통합이 되면 통합 이사회를 구성할 것이며, 정관 개정, 이사의 권한과 책임
재정립, 한인회 멤버쉽 제도 등의 활동 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인회관이 현재 한인학교의 소유로 되어 있는 점에 대해 한인회 관계자는 “한인회관은 당연히 휴스턴 한인사회의 것이다. 통합이 되면 한인사회를 대표 하는 통합 된 한인회가 소유권을 갖고 KCC(코리안커뮤니티센터)는 건물 이 름으로 둘 예정이다.”라고 밝히며, 한인 회를 중심으로 KCC가 통합되는 형태로 합병이 추진 될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출범한 31대 한인회 이사 진으로는 기존의 임원진 10명(신창하 회장, 심완성 수석부회장, 앤돈 부회장, 폴윤 이사(고문), 홍순오 사무총장, 박은 주 교육이사, 김미선 행사이사, 잔컬크 리 재무이사, 마이크황 이사, 사무차장) 과 단체에서 참여한 6명의 이사(노인회 하호영회장, 농악단 이상진 단장, 베트 남참전국가유공자회 정태환 회장, 해병 전우회 이광우 회장, 체육회 크리스남 회장, 이경호 이사)가 함께 했다. 625참 전국가유공자회에서도 이사로 참여 할 예정인데 이날 이사회에는 참석하지 못 했다. 31대 한인회는 5월29일 통합추진위 원회 3번째 모임을 마친 후 6월 5일 두 번째 이사회를 열고 예정인가운데, 신창 하 회장은 한인회와 KCC의 통합을 위 해서는 각 단체의 보드멤버가 매주 중 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사회에 많은 도 움과 협조를 부탁했다. <동자강 기자>
는 지역 개발 프로젝트로 한인사회 의 관심은 많지만 공청회 등에 참여 는 저조하다.
개발 될 수 있다면 좋은 일"이라며, 한인동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 했다.
이번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한인동포는 "롱포인트가 개발 되는 과정에 한인동포의 목소리가 많이 반영 되어 한인사회 중심으로
다가오는 공청회는 15일 저녁 6시 J Brewing Company(1348 Cedar Post Lane, Houston, TX 77055)에 서 열린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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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제 14회 나의 꿈 말하기 대회’
나의 꿈 국제재단 손창현 이사장 격려 전해 11월 휴스턴에서 전 세계 지역수상 자 모여 ‘나의 꿈 Gala Show’ 개최한다 휴스턴 한글학교 협의회(회장 김태 훈)가 주최하는 나의 꿈 말하기 대회 휴스턴 지역 예선이 지난 28일 순복음 교회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14회째 열 린 이번 휴스턴 예선에는 휴스턴한인 학교, 새누리한글학교, 드로우 한글학 교 재학생 9명이 참석해 자신의 꿈을 발표했다. 이번 예선대회의 심사는 휴스턴 한글 학교 협의회 김태훈 회장과 엄재윤 부 회장이 맡았고, 나의 꿈 국제재단 손창 현 이사장이 함께 했다. 1학년부터 4학년을 대상으로 한 ‘작
은 나의 꿈 말하기’대회에서는 새우리 한글학교의 3학년 현엘리 학생이 1등, 5학년부터 12학년을 대상으로 한 ‘나의 꿈 말하기’대회에서 휴스턴 한인학교 임해나 학생이 1등, 드로우한글학교 안 드레아리딩 학생이 2등, 드로우한글학 교 루루디치니 학생이 3등으로 입상했 다. 전 세계 각지역의 한인사회에서 활발 히 펼쳐지며 세계 대회로 성장한 나의 꿈 발표대회는 현 나의 꿈 국제재단 손 창현 이사장이 2004년 재미한글학교협 회장 당시 시작 된 대회이며, 미주 남 서부에서 처음 시작한 대회이다. 이번 휴스턴 예선에도 각별한 애정을 보이
며 참석자들에게 특별 상금과 함께 격 려를 전하기도 했다. 손창현 이사장은 “다가오는 11월 제6회 나의 꿈 갈라쇼 가 휴스턴에서 열릴 예정이다. 1,2,3회 를 휴스턴에서 하고 작년에 LA에서 행
사를 했는데, 다시 휴스턴에서 하게 되 었다.”고 전했다. 이번 예선에 입상한 학생들은 다음 주 영상을 통한 남서부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자가 가려질 예 정이다. <동자강 기자>
휴스턴 풀뿌리운동 한인청소년 15명,
대통령 자원봉사상 수상 농악단 이상진 단장은 대통령 평생봉사상 수상 29대 한인회에 이어 30대 한인회에서도 대통령상 수상 성과,
29대 한인회(변재성 전 한인회장)를 시작으로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는 정치 력 신장 운동 풀뿌리운동이 30대 한인 회(김기훈 전 한인회장)에도 이어지며 풀뿌리운동에 참여한 휴스턴 한인학생 들이 트럼프 대통령 자원봉사상을 수상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달 28일 김기훈 전 한인회장은 2017년 풀뿌리 운동을 전개하며, 커뮤니 티에 봉사 활동을 한 학생들에게 ‘대통 령 자원봉사상’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 다. 이 대통령 자원봉사상은 풀뿌리 운 동에 참여한 학생들이 한인사회를 비롯 한 커뮤니티에 봉사활동을 한 경력을 바
탕으로 당시 한인회(30대)가 추천해 대 통령상을 이끌어 낸 결과물이다. 변재성 전 한인회장 당시에도 오바바 대통령 자 원봉사상을 이끌어낸 바 있다. 김기훈 전 한인회장은 학생들에게 “미 국에서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한인으로 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가지고 살아가 길 바란다. 민족정신을 계승하면서 한국 계 아메리칸으로서도 우뚝 서고 자신의 정체성 고양을 위해 풀뿌리 인턴쉽 활동 에 참여해줘 감사하다. 미국을 이끌어갈 자랑스런 한국계 미국인이 되기를 바란 다”며 대통령 봉사상 인증서와 메달을 전달했다. 또한, 농악단 이상진 단장은
최종우 위원장,
뱅크오브호프 본사 방문 예정
케빈김 행장 만나 유유리 명예회복에 나선다
유유리 명예회복위원회 최종우 위 원장이 2일 뜻을 함께 하는 원로들과 기자들을 초청해 그 간 활동 경과를
공유하고, 향후 일정을 공유하는 자리 를 마련했다. 이날 모임에는 참석자들 이 서명운동을 통해 수집한 서명서가 모아졌고, 최 위원장이 참석자들에게 은행 입장을 전해 듣기 위해 은행 관 계자들과 미팅을 가져왔던 내용을 설 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명운동을 위해 서명서를 모으는 활동을 한 사람들과 이날 모임에 참 석한 이들 중 5명은 유유리 씨의 사직
30대 한인회의 추천으로 4000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평생 봉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기훈 전 한인회장은 인터뷰에서 “인 턴쉽에 많은 한인학생들이 참여하면 좋 지만, (많은 학생들이)함께 하기 위해서 는 한인사회의 후원과 어른들의 관심이 있어야 한다. 개인적으로 앞으로도 풀뿌 리 인턴쉽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는 역할
이유가 어떤 이유에서 억울한지 설명 을 요하기도 했고 서명운동에서 동포 들에게 서명에 참여하게 끔 이끌도록 설명 할 명분이 부족하다는 우려를 표 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최원장은 “여 러 요인이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BBCN과 윌셔가 합병해 탄생한 뱅크 오브호프에서 두 조직간의 타툼에 유 유리 지점장이 희생 당한 것이다. 그 외에 유유리씨가 큰 잘못을 했더라도 은행에 기여한 바에 비하면 세발의 피 다. 유유리 지점장의 사직으로 은행거 래가 붕 뜬 사람이 많다. 그럼에도 불 구하고 은행이 입장을 밝히지 않는 것 은 휴스턴 한인동포를 우롱하는 처사 이다.”라고 말했다.
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31대 한인회에서는 한인회가 공 석인 기간에 김기훈 전임 회장께서 풀 뿌리 운동에 활동 해 주신 점은 감사 할 일이라며, 한인회 인수인계가 과정을 잘 마친 후 한인회 차원에서 풀뿌리운동을 계속 운영 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동자강 기자>
하지만 발언이 끝난 후 공교롭게 미 팅 말미 쯤 뱅크오브호프 박상무가 최 종우 위원장에게 전화가 왔고, 최종우 위원장은 박상무와의 통화 내용을 모 임에서 바로 알렸다. 최종우 위원장은 “테드김 본부장을 통해 은행 입장을 수 차례 요구 했으나 회답을 주기로 해 놓고 아무런 연락이 없어, 다음 활 동을 펼칠 계획이었다. 하지만 조금 전 박상무를 통해 이번 금요일 4일 오후4 시 LA본사에서 케빈김 행장과 만남을 갖게 되었다. 은행에서도 우리의 활동 이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금 요일 LA에 본사에 방문 한 후 미팅 내 용을 공개 하겠다.”고 알렸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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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한인동포 북한의 비핵화, 평화정착 의지
신뢰한다 66.4%, 신뢰하지 않는다 31.7% 코리아월드 설문조사 답형 응답항목과 1개의 ‘남북평화 정착 시 양측 교류 기대 사안’ 중복 응답항목에 대한 여론 조사가 이루어졌다.
북한의 비핵화와 평화정착 의지
지난 27일 남북정상회담 후 휴스턴 한 인사회의 가장 큰 화두 역시 남북정상회 담이었다. 교회나 식당에서도 정상회담 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 갔고, 28일 토요 일과 29일 일요일에도 한인들이 모인 곳 곳에서는 정상회담소식에 대한 이야기가 함께 나왔다. 심지어 초중고 학생들 사이에서도 30 일 월요일 학교 수업에서 주말 활동에 대 한 공유시간에 남북정상회담 이야기를 주제로 꺼내 학교 친구들에게 알리는 학 생들도 있었고, 주변 친구들이 한인학생 들에게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묻기도 했 다. 코리아월드에서는 2018년 1월 실시한 휴스턴 한인동포들의 관심사 설문에 이 어 올해 두 번째 ‘2018 남북정상회담, 휴 스턴 한인동포 여론조사’를 실시해 한인 동포들의 여론을 조사했다. 이번 조사는 4월30일부터 5월1일 오후3시까지 코리 아월드 카카오톡 e-news 구독자 1,384명 을 대상으로 설문양식을 발송하는 형태
로 실시 해 104명이 응답하며 7.5%의 높 은 응답률을 보였다. (한국 내 통상 여론 조사 응답률 5% 내외) 특히, 이번 설문에서 응답자의 55.7%는 주관 식 선택 응답항목 “2018 남북정상회담을 바라 본 소감은?”에 참여하며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설문참여 모습을 보였 다.
설문 응답자 50대 가 33.7%로 가장 많아 이번 설문에 응답 한 연령대는 50대가 가 장 많은 33.7%, 40대 (21.2%), 30대(18.3%), 60대(11.5%), 70대 (10.6%) 순을 보였고, 20 대(2.9%), 80대 이상은
1.9% 응답률을 기록했고,‘북한의 비핵화 와 평화정착 의지’, ‘5월 북미 정상회담 후 평화 기대’, ‘북 행보에 중국의 역할’, ‘북 미 정상회담 후 한미동맹’의 총4개의 단
신뢰한다 66.4%, 신뢰하지 않는다 31.7% 먼저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바라 본 후 ‘북한의 비핵화와 평화정착 의지’에 대한 응답항목에 대해 북한을 ‘전에는 신뢰하 지 않았지만, 지금은 신뢰한다’가 52.9% 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고, ‘전에도 신뢰하지 않았고, 지금도 신뢰하지 않는 다’가 28.8%, ‘전에도 신뢰했고, 지금도 신 뢰한다’가 13.5%, ‘전에는 신뢰했지만, 지 금은 신뢰하지 않는다’ 2.9%, ‘잘 모르겠 다’가 1.9%를 나타냈다. 설문시점을 기 준으로 신뢰한다와 신뢰하지 않는다는 66.4%와 31.7%이다. <20페이지에 계속>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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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문화칼럼ㅣ
가난 슬픔 고독 그러나 슈베르티아데 청년 슈베르트는 그의 외소한 외 모나 수줍은 성격에 걸맞게 꿈이 참 소박했다. 그냥 자기가 하고 싶은 음 악을 하면서 사는 거, 그것이 전부였 다. 그래서 첫 사랑을 잃은 실연의 아픔조차도 아름다운 음악으로 거뜬 히 승화시킬 수 있었고, 잘 때도 안 경을 끼고 잤단다. 잠결에 떠오른 악상을 오선지에 빨리 옮겨 적기 위 해서. 이런 능력과 정열이 뒷받춰주 는 작품 활동을 통해 600여 곡의 가 곡을 작곡, 가곡의 왕이라 불리는데 그 중 대표작으로 꼽히는 <마왕>은 그가 겨우 17세 때 쓴 곡이란다. 저승사자가 아버지의 품에서 어린 아들을 죽어가게 하는 내용의 <마왕 (Erlkonig)>은 정작 괴테의 손에서 는 별볼일 없다가 슈베르트의 손에 서 찬란한 빛을 발한 작품. 삶과 죽 음 사이를 넘나드는 어린 아들의 긴 박한 상황. 강하고 빠르게 두드리는 피아노 말발굽 소리로 긴박감을 고 조시키더니 여기에 반음 변화로 불 안감을 보탠다. 이어 부르는 담담한 해설자의 설명, 아이를 달래는 아버 지의 낮은 음성, 공포에 질린 아이의 높은 음성, 계속 두들겨 대던 피아노 의 말발굽 리듬이 사라진다. 그때 ‘아 버지의 팔에서 아이는…’ 잠시 뜸을 들인 해설자. 그런 후 마지막 한마디 ‘죽었네.’ 10대 소년이 이런 곡을 만 들다니, 과연 당시 궁정 음악감독 살 리에리가 눈여겨 본 음악 천재 맞다.
그러나 그의 아버지는 생각이 달 랐다. 자신의 교장 자리를 물려주고 싶어 슈베르트를 학교에 붙잡아 두 려 했다. 평소에 순종적인 아들이었 지만 이 문제만큼은 펄쩍 뛰었다. 그 리고 막상 갈 곳도 없으면서 무조건 집부터 뛰쳐 나간다. 이 때부터 그의 가난하고 슬프고 고독한 나그네의 방랑 생활은 시작되었다. 난 산 저쪽에서 왔다네 / 골짜기엔 안개가, 바다에는 물결이 / … / 내 꿈꾸는 나라는 그 어디에 / 찾아도 보이질 않는구나 / … / 나는 걷고 있 다네, 힘없이 / 조그마한 기쁨도 없 이 / 탄식만이 ‘어디야’ 하고 묻는다 네, 끊임없이 / 그 당시 그의 심정은 그가 20세에 작곡한 <방랑자 Der Wanderer>에 그대로 묘사되었다. 그리고 6년 후, 이 가곡을 2악장의 주제로 사용, <방 랑자 환상곡 Wanere Fantasy in C Major, Op. 15>이 발표된다. 그의 현 실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이 비참했지 만 그가 품은 꿈은 음악을 통해 착착 실현되고 있었다, 이렇게. 이런 곤경에 처한 슈베르트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민 친구가 있다. 프 란츠 폰 쇼버 (Franz von Schober 1796-1882)라고, 우리에게 친숙한 < 음악에 An die Musik>의 작사자이 기도. 그는 갈 곳없는 슈베르트에게
슈베르트
2
잠자리를 제공한 것은 물론, 오선지 까지 챙겨 주며 그의 음악활동을 도 왔다. 그의 친절이 여기서 그쳤으면 참 좋았을텐테 .... 그 친구의 별명이 ‘비엔나의 카사노바’인 것이 문제였 다. 자기나 드나들지 왜 순진한 슈베 르트까지, 쯧. 암튼 이 때 얻은 매독 으로 나머지 인생을 고생하게 만든 다. 이렇게 일상을 보살펴 준 친구가 있는가 하면 그의 음악을 널리 선 전해 준 친구도 있다. 미하엘 포글 (Johann Michael Vogl 1768-1840) 이라고, 그 당시 이름 날리던 바리톤 가수다. 그가 슈베르트의 음악을 높 이 평가해서 신곡이 나오면 직접 불 러 알리는데 힘썼다. 나이는 슈베르 트보다는 29살이나 많지만 3번에 걸 친 연주 여행을 같이 다닐 정도로 서 로 트고 지내는 사이. 자신의 고향인 슈타이어에도 데리고 갔다. 그 때 그 곳의 유지이면서 취미로 첼로까지 연주하는 멋쟁이 광산업자는 가곡 < 송어>에 반해 작곡을 의뢰했다. 그래 서 작곡된 곡이 <피아노 5중주 A장 조 D.667> 일명 <송어>. 참고로 옛 날에는 <숭어>로 잘못 표기되었었 다. 일제시대의 잔재. 그리고 슈베르 트의 작품번호는 오토 에리히 도이 치(Otto Erich Deutsch)에 의해 D로 매겨졌다. 연대순으로 정리된 작품 들은 D. 998까지. 그 외에도 더 많아 통틀어 약 1500곡 정도나 된다고. 가출하고도 왕성한 음악활동을 펼
칠 수 있었던 것은 그를 물심양면으 로 돕는 이런 친구들이 있었기 때 문이다. 그들은 아예 슈베르티아데 (Schubertiade, 슈베르트의 밤)라 는 동아리를 만들어 매일밤 모여서 음악을 즐기고 시도 낭송하고 초상 화도 그리는 등 오붓하고 훈훈한 예 술 활동을 벌였다. 이 아지트에는 성 악가 미하엘 포글을 위시하여, 어린 시절부터 절친했던 요제프 슈파운 (1788-1865), 시인 요한 마이어호 퍼 (1787-1836), 레오폴드 쿠펠비 저(1796- 1862) , 그리고 ‘비엔나의 카사노바’ 등이 모였다. 이들이 버젓 한 콘서트 홀이 아닌 이같은 그들만 의 작은 살롱에 모여 예술 활동을 벌 인 것은 그 당시 ‘비더 마이어’ 시대 의 특성 때문이기도 하다. 우리에게 도 툭하면 금지곡으로 지정, 가수들 의 입을 막고 언론의 붓을 꺽던 그런 시대가 있었다.
김예자 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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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북미정상회담 후 평화기대 기대 75.9%, 우려 23.1% 5월 있을 예정인 북미정상회담 후 평화 기대 항목에 대한 응답은 ‘남북 정상회담 후 기대 하게 됨’(56.7%), ‘기대 되지 않고 우려됨’(20.2%), ‘남 북정상회담 이전부터 기대하고 있 음’(19.2%), ‘남북정상회담 후 기대 되 지 않음’(2.9%), 잘 모름이 1%를 나타 내며, 기대가 75.9%, 우려가 23.1%로 조사되었다.
북 행보의 중국의 역할 큰 영향력 39.4%, 과거에 비해 영향력 없음 26% 북한의 행보에 대한 중국의 역할에 대해서는 ‘큰 영향력 행사’(39.4%), ‘현
상봉, 65.4%가 종전 선언을 기대 했다.
17.3%로 조사 되었다.
이어 ‘경제교류(개성공단 등)’ 61.5%, ‘문화교류(금강산관광 등)’58.7%, ‘북한 여행(왕래)’56.7%, ‘체육교류(2018아시 안게임 등)’55.8%, ‘철도교류’51.9%를 보였고, 평화정착이 기대되지 않음이
한편, 이번 설문 조사에서 주관식 선 택 항목으로 물은 “2018 남북 정상회 담을 바라 본 소감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55.7%가 답하며 높은 관심을 표현했다. <동자강 기자>
상 유지’(26.9%), ‘과거에 비해 영향력 없음’(26.0%), 잘 모름이 6.7%를 보였 다.
북미 정상회담 후 한미동맹 보다 굳건 41.3%, 악화 8.7% 곧 있을 북미정상회담 후 한미동맹에 대해서는 41.3%가 ‘보다 굳건’, 39.4% 가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 될 것으로 내 다 보았고, 악화(8.7%)되거나 영향없음 (4.8%), 잘 모름이 5.8%를 나타냈다.
남북평화 정착 시 기대 사안 68.3% 이산가족 상봉, 65.4% 종전선언 평화정착 기대 되지 않음 17.3% 중복응답 가능항목 “남북평화 정착 시 양측 교류 기대 사안”항목에 대한 응답에는 응답자의 68.3%가 이산가족
-휴스턴 한인동포, 2018 남북 정상회담을 바라 본 소감하루빨리 통일이 되었으면 좋겠네요/감격/기대 반 걱정 반/너무 낙관적 임 보다 신중 해야 함/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다/통일국가의 초석을 놓았 다/소망가운데 각국의 위정자들의 지혜를 위해 기도하고 있음/불안정에서 희망을 보여준 계기가 되었음,/적극적인 이행이 필요하다/또 속는다/평화 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된 것 갔다/하도 거짓말을 잘하는 북한이라 믿을 수 없음 그래서 트럼프대통령의 현명한 판단이 기대됨/전쟁 세대와는 거리가 먼 나이임에도 참을 수 없이 흐르는 눈물로 남북 화담을 바라보았습니다. 내가 뽑은 내 대통령입니다. 자랑스럽고 고맙습니다. 너무나도 몰랐던 북 한, 제대로 알고 싶습니다. 원래 그랬던 것처럼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경제 적인 손실 따위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하나가 된다면 손실이 아니 라 어마한 이득이네요. 하나됨을 반대하는 자는 매국이거나 조국이 잘되기 를 부정하는 자입니다. 더 강인한 한국을 위해, 평화를 위해, 헤어졌던 가족 의 만남을 위해 응원합니다/응원한다. 훌륭한 역사의 결단이다/Good/否定 的/남한을 북한에 갖다 바치려는 패거리들의 쇼/통일이 가까워 진 듯/눈물 이 나도록 감동받았음/핵 폐기가 우선 협상이 되지 못 한 것이 아쉽고 북미 정상 회담에서 확실하게 정리가 되기를 바란다/김정은이 3세대답게 과감 하게 개방하기를 기대하면 남북정상회담에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샴 폐인을 먼저 터트리지 않길. 전쟁종식 평화정착 너무 서두르지 말고 천천 히 긴 안목을 보고 달려가기 바람/좀더 지켜봐야 알겠음/전 보다는 현실적 으로 실천가능 기대/기대 된다/남북정상회담이 분명 역사에 남을 일이었 고 분명 지금 당장 효과는 있겠지만 궁극적으로 김정은이 왜 이렇게 갑자 기 변했는지에 대한 더 자세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분명한 것은 현 정권이 잘해서가 아니고 그 동안 있었던 대북제재의 효과로 이번 회담이 성사 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긴장을 늦추어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비자금도 거덜나고 경제적 압력을 못 견뎌서 나왔지만 원래 거짓의 폭압의 독재세습정권임으로 미친개 다루듯 해야 할 것임/또 속는구나 하지만 기대 해 본다/형식은 화려하고 포장된 것 많고 북미회담을 지켜보고 신중해야
할 것임/너무나 감사 드립니다/한반도의 번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짐/감동 이다/기적 같은 일입니다! 남북과 미국이 하나되어 한반도 평화가 이루어 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중국 공산당과 독재국가 러시아 및 제국주의 일 본을 견제해야 합니다/너무 감격스러웠습니다. 기대 이상의 큰 성과였습니 다/문재인 김정은 트럼프 파이팅/통일기대/한반도에 평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북핵 제거 없는 한반도 비핵화는 한국의 핵 보유를 못하게 하는 북한의 속셈/남북 정상회담이 처음부터 아니죠 며칠 전까지 악마였던 김정 은의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것에 왜 춤을 춥니까? 대한민국이 요것밖에 안 되 는 국민입니까? 나이는 왜 물어요? 나라 걱정하는데 나이가 무슨 상관입니 까? 될 일을 시작해야지 뻔할 것을 알면서 일을 그렇게 벌리게 내버려 둬 야 하는 나라 꼴이 부끄럽기만 하오/이제는 화합과 통일을 지향하는 첫발 을 딛는 심정으로 발전하길 바라며 전쟁의 두려움에서 평화를 꿈꾸는 한반 도를 희망해본다/반드시 성공한다고 본다/문정부를 믿을 수 없으니 북한 을 반드시 비핵화 시켜야 함/지난 11년이 너무도 안타까움/3대가 독재를 한 김정은과 사드를 배치하고 양심수를 탄압하는 문재인 정권은 민중의 원 하는 평화가 무엇인지 먼저 생각하기 바란다/이것이 진심인가 쇼인가 너무 의심이 든다./곧 한민족이 곧 하나로 뭉쳐 세계의 중심으로 일어 설 것 같 은 희망을 보았음/하도 속아서 별 기대는 없다/감동/늦은감 있지만 긍정적 이다./감동 감동~/최고!/개성공단 재개 금강산관광 재개 이산가족상봉을 하루 빨리 재개 되었으면 합니다. 하루 빨리 통일을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평양 구경 해 보고 싶습니다/위장 평화로서 시간 벌기와 자금지원 요청/사 기꾼인줄 알면서 동업을 하겠다는 발상/당장은 통일을 기대할 수 없지만 시간의 흐름이 통일을 기약할 수 있다/인기에 연연한 한국과 거지 노릇 하 는 김정은/감회,응원/
-설문에 참여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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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바른소리 쓴소리ㅣ
이별의 후유증 극복하는 법 인간은 누구나 태어나 살다가 나 이가 들면 죽음을 맞게 되는 것이 자연의 이치이다. 그러므로 고통을 겪을 수 밖에 없는 것이 인간의 숙 명이고 그래서 이민생활에서의 즐 겁고 힘들었던 희로애락(喜怒哀樂) 이 많았지만 괴로운 일도 지나고 나 면 즐거운 추억으로 기억되며 그 추 억은 관대한 용서가 되며 그 고통은 언제 그랬느냐는 듯 깨끗이 씻어진 다. 그래서 망각(妄却)은 하늘이 준 제일 큰 은혜인 것이 아닌가 생각한 다? 한국에서 최근 두드러지게 나타 나는 현상은 이혼 바람이 일고 있다 는 것이다. 재미있는 것은 이혼녀와 총각의 결합이 91년도에 비해 2배 로 늘어났다는 사실이다. 이것이 바 다건너 한국에서 일어나는 현상이 라고 치고, 이곳 미주 한인사회에서 도 이혼율이 점점 늘어 심각한 문제 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국에서 기이한 현상으로는 2-30 년 이상 함께 살았던 부부들이 이 른바 “황혼 이혼”이 지속적으로 늘 고 있다는 것이다. 대법원이 발간한 “2014년, 사법연감”에 따르면 지난 해 접수된 11만 4316건의 이혼 사 건 중, 결혼기간이 20년 이상인 부 부가 3만 234건으로 전체의 26.3% 를 차지했다. 황혼이혼 증가의 가 장 큰 이유로 전문가들은 젊은 층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향상되고 기 대 수명이 길어지면서 아내들이 더 이상 참지 않는 다는 점을 들었다. 애들이 다 컸으니 이혼 도장을 찍 자는 황혼 아내들이 많다는 것이다. “나는 무엇인가?” “나는 누구인가” 등의 자기 찾기 의식 운동이 여성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것과 정비례 하 는 것이 이혼율이다. 우리 조상들은 “부부 싸움은 칼로 물 베기” 라 했 다. 칼로 물 베기 싸움이 부부 싸움 의 정석이다. 싸울 적에 격한 감정 이 가라 않고 나면 칼로 물을 벤 것 같이 상처자국이 남지 앉아야 한다 는 뜻이다. 남남인 두 사람이 만나 살아가다 보면 어찌 다툼이 없겠는 가 마는 그 다툼으로 인하여 마음의 큰 상처를 남긴다면 부부 싸움이 아 니다. 서로가 인격을 무시한 싸움이 끝났다고 해도 그 상처가 치유되지 않고 오래 간다면 문제가 있다는 것 이다? 부부 싸움을 할 적에 무슨 도 덕과 윤리를 찾으며 부부 싸움을 하 는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 마는 인간 이 짐승과 다른 이유는 이 싸움 뒤 에 불행을 막을 수 있는 싸움의 슬 기가 중요한 것이다. 부부간의 싸움일지라도 서로에게 마음의 큰 상처를 줄 수 있는 자극 적인 행동이나 자신만이 살겠다는 인색함을 보여 상대방 마음의 큰 상
처를 주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3-40년 결혼생활 후, 황혼이혼의 경우 70% 이상이 여성 측에서 이혼 소송을 제기 한다고 한다. 아들, 딸 결혼시킬 때 까지만 꾹 눌러 참고 살다가 곧 바로 이혼하겠다고 하는 예비 황혼 부부들이 많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혼의 통계는 신혼 결혼을 앞 질렀다는 통계가 있다. “내일 죽 더라도 오늘 이혼하고 죽어야만, 눈 을 감고 죽을 수 있다”고 통곡하는 황혼의 여자가 있는가 하면, 아내의 목소리만 들어도 온 몸에 소름이 끼 친다며 귀를 막고 마음과 증오가 천 둥 번개처럼 이혼을 원하는 사람들 의 이혼 하기전의 가정법원 조정실 에서 일어나는 상황이라고 한다. 1980년대 까지만 해도 연구자들 은 도무지 부부라는 이름을 붙이기 민망할 만큼 소, 닭 보듯 하면서도, 왜 이혼을 안하고 한 지붕 아래 사 는지를 매우 궁금해 했다. 어느 해 인가 전국 규모의 가족 조사를 통 해 그 이유를 질문해보니, 예상대로 “자녀 때문 이라는 비율이 압도적으 로 높았음은 물론이나, 배우자가 잘 되는 꼴이 보기 싫어서” 란 솔직한 답이 뒤를 이어 연구진을 놀라게 했 다. 이혼하는 부부들의 가장 근본적 인 원인은 무엇인가? 답은 결혼을 한 것이기 때문이다. 웃자고 하는 얘기지만 옳은 말이다. 결혼을 안
했더라면 이혼 할 일도 없었을 터이 니 말이다…. 부부의 위기, 참는 것 만이 해결책은 아니다. 이혼을 금기 시하
최수철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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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한인문화원 강좌 소개 시리즈 5편, 꽃꽂이반
"다양한 꽃 장식을 함께 배워요" 현 강사는 2009년 화훼장식 국가자격 기능사 자격을 취득하며 꽃꽂이 분야 의 전문가로 활동하며 다양한 강좌를 운영한 경험이 있으며, 꽃꽂이 분야의 전문가로 활동하며 꽃과 관련된 수업 과 프라이빗 꽃 작업, 웨딩 등 개인적으 로 운영한 경험이 있다.
휴스턴 한인문화원(원장 국지수)에 서는 학기 중에도 개설 강좌 소개를 통 해 예비 수강생들에게 강좌에 대한 정 보를 제공하고, 한인동포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 고 있다. 새로워진 한인문화원에서는 지속적인 강좌에서의 활동 모습과 한 인문화원 운영 현황을 동포사회에 공 유 해 수강생, 동호인 뿐 아닌 한인동포
들이 한인문화원을 통해 다양한 문화, 예술,교육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본격 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한인문화원 강좌 소개 시리즈는 지난 4편 아크릴 화에 이어 이번에는 ‘꽃꽂이반’이다. 꽃꽂이반 김유현 강사는 한국과 해 외에서 작품 전시하였고 큐레이터로 활약한 인물로 미술 전공자이다. 취미 로 시작한 꽃꽂이에 흥미를 느낀 김유
김유현 강사의 꽃꽂이반 강좌에서는 핸드타이드부케를 비롯해 유리화병, 네 츄럴바구니, 플라워 박스 장식과 다양 한 용기에 꽃을 장식하는 강좌가 제공 되고 있다. 꽃꽂이 수강생 김정련 님은 김유현 강사님이 여지껏 보지 못한 다양하고 세련된 꽃꽂이 디자인을 가르쳐 주시 는 것 외에도 “특히 강사님께서 매 번 꽃꽂이에 필요한 모든 소품을 완벽하게 준비해 주셔서 감사하다. 꽃을 묶는 끈
부터, 포장, 들고 갈 용기에 이르기까지 시작부터 끝까지 필요한 모든 소품을 하나하나 빠짐없이 준비해 주신다”고 전했다. 다른 수강생 조용주 님 또한 “김유 현 강사님은 정말 새로운 감각의 꽃꽂 이 스타일을 가르쳐 주신다. 특히 꽃을 고르시는 색감이 너무 신선하고 세련 되다” 며 가정에서 분위기를 바꾸는 것 은 물론, 부활절에 교회와 자신이 근무 하는 병원에서 코사지를 만들어 드리며 재능 기부를 하는 등 실생활에 매우 다 양하고 유용하게 쓰인다고 전했다. 이 제 병원에서는 환자들이 매 주 꽃꽂이 반 작품 사진 업데잇을 기다릴 정도라 며, 바쁜 일상에서 꽃꽂이 강좌가 본인 에게 주는 즐거움은 물론, 주변에도 작 은 기쁨을 나눌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동자강 기자>
및 KOTRA 등 관련기관 관계자들의 노고 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최근 미국 내 에너지 경기가 회복 추세이며, 향후 남 북관계가 개선될 경우 에너지 산업 분야 에서 새로운 기회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 로 본다고 하고, 참가기업들이 금번 OTC 를 통해 사업 파트너 발굴, 비즈니스 기회 창출 및 북미지역 진출 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분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우리 참가기업들은 최근 국제유가 상 승, 미국의 에너지 정책 등에 힘입어 해양 유전개발에 대한 수요가 회복되고 에너 지 산업 경기가 점차 활력을 찾아가고 있 으며, 최근 미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국 관 세 부과 조치로 인한 미국 기업들의 거래 선 변경 움직임이 우리기업들의 미국시 장 진출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 라는 기대감을 보이기도 했다.
50주년을 맞는 OTC,
130여개국, 7만여명 참관 김형길 총영사 한국관 방문해 격려 전해 올해로 50주년을 맞는 OTC(Offshore Technology Conference)가 4.30-5.3간 휴스턴에서 개최되었다. OTC는 1969년 창설 이래 매년 5월 첫 주 휴스턴에서 개 최되며, 해양기술, 해양플랜트, 굴착 및 시추장비 등에 특화된 전문기술 박람회 로, 금년에는 전세계 130여개국, 7만여명 이 참관하는 등 해양유전 개발 분야의 세 계 최대 규모 회의이다. 금년 OTC 참가 우리기업 40여개사는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경상 남도, 한국가스공사 및 KOTRA 등의 지 원을 받아 NRG Arena에 설치된 한국관 에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자사 기술 및 제품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OTC 메인 전시장인 NRG 센터에는 POSCO
가 작년부터 국내 협력사들과 함께 부 스를 개설, 글로벌 메이져 업체들과 바 이어 유치 및 제품 홍보 경쟁 등을 진 행하고 있다. 김형길 총영사는 4.30(월) 09:00-11:00간 NRG Center에 설치된 POSCO관 및 NRG Arena에 마련된 한국 관을 각각 방문하여 참가기업 관계자들 을 격려하였다. 또한, 동일 12:00-13:30 간 OTC 참가기업들을 위한 관저 오찬 을 주최하였으며, 18:00-21:00간 휴스 턴 Wyndham 호텔에서 KOTRA가 주최 한‘한미 에너지 파트너링 세미나’에 참석 하여 축사를 전했다. 김 총영사는 우리기업들의 금번 행사 참가를 지원해 준 한국조선해양기자재 공업협동조합, 경상남도, 한국가스공사
Email: attorneyum@gmail.com Twitter: https://twitter.com/attorneyum Facebook: www.facebook.com/jeffum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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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휴스턴의 작은 예수 유화청 목사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느니라[롬 11:29]” 휴스턴에 계신 많은 한인 목사님들은 보이지 않게 병들고 연약한 한인과 지역 Community를 위해 희생도 자처하며 빛도없 이 이름도 없이 수고하는 우리가 꼭 기억하 고 감사해야 되는 영적 영웅(Spiritual Hero) 들 입니다. 필자는 연약한 어르신들을 몸소 섬기시는 작은 예수 같은 유화청 목사님과 사모님의 보이지 않는 섬김을 독자들과 소개 하고 감사하고 싶습니다. (휴스턴으로 인도하신 하나님) 현재 동산교회 담임목사님 이신 유화청 목 사님과 유신영 사모님에게 있어서 휴스턴은 특별한 도시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특별 한 목적을 가지고 유화청 목사님 부부를 휴 스턴으로 보내셨기 때문이다. 유화청 목사님 은 한국에서 순복음 교단의 한세대학교 목회 대학원 신학석사과정을 마치고, 고향인 춘천 에 있는 춘천 순복음교회에서 부교역자로 사 역을 하였다. 기독교 대한 하나님의 성회에 서 목사 안수를 받고 2002년 봄에 미국의 오 클라호마에 위치한 남부 신학의 명문인 오랄 로버츠 대학교 (Oral Roberts) 신학대학원의 목회학 박사 과정에 입학하였다. 공교롭게 도, Oral Roberts대학은 필자가 1980년대에 지금은 메가 처치가 Joel Osteen목사와 함께 신학을 수학한 학교이다. 유목사님은 2년간 의 코스웍을 마친 후 그는 2005년에 “구제사 역의 성취를 위한 성경적 지식 함양”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목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하
였다. 유화청 목사님 부부의 미국에서의 사역은 시카고에 위치한 하나님의 성회 시카고 교회 에서 부목사로 사역을 시작하면서 3년동안 이민목회의 진수를 배우게 되었다. 3년동안 의 부목사 사역을 마감하게 되었을 때 하나 님께서는 유목사님 부부를 휴스턴으로 특별 한 사명을 부여하며 보내셨다. 유목사님 부 부가 한 번도 와 본 적이 없는 낯선 휴스턴 땅으로 보냄을 받으면서 주신 말씀은 “너는 가서 소외되고, 헐벗고, 고통 가운데 있는 자 들을 돌보라!”는 말씀이었다. 유목사님 부부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2008 년 8월 15일에 휴스턴에 도착하여 가정집에 서 휴스턴 샘물 순복음 교회를 개척하였다. 그 때 교회성도는 오직 유목사님 부부와 3자 녀 뿐이었다. 그 때부터 1년 가까이를 비가 오나 눈이 오나 H마트앞과 코마트 앞에서 전 도지와 말씀CD를 나눠주며 전도를 하였다. 그러던 중 유목사님은 지금의 동산연합감리 교회와 만남을 갖게 되었고 개교회의 분열이 만연한 시대에 드물게 통합을 이루며 감리교 목사가 되었다. (연약한 자들을 섬기는 브니엘 사역) 유화청 목사님 부부는 휴스턴에서 개척교 회 첫 사역을 시작하면서 하나님의 부르신 소명을 따라서 널싱홈 사역과 홈리스 사역을 시작하였다. 널싱홈에 계시는 분들이나 홈리 스들은 모두가 대표적인 사회적 소외계층이 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 사역 들은 유목사님 부부가 동산연합감리교회에 담임 목회자가 되면서 더욱 활발하게 성장하 게 되었다. 올해로 9년째 유목사님은 동산 연합감리 교회를 섬기고 있다. 햇수로 10년째 널싱홈 사역과 홈리스 사역을 감당하면서 하나님께 서 주신 비전을 갖게 되었다. 그 중 하나가 교 회가 운영하는 한인 중심의 널싱홈을 세우 는 것이다. 유목사님 부부는 함께 널싱홈 사 역을 해오면서 주님의 몸된 교회와 하나님의 자녀들이 널싱홈에 관심을 갖고 사역을 해야 할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게 되었다. 자칫 모든 사람들로 부터 소외되기 쉬운 널싱홈이 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평생동안 간직해왔던
믿음이 흔들리거나 약해지기 쉬운 것을 발견 하였고 이들을 위하고 사랑으로 돌보며 믿음 을 끝까지 견고하게 붙들수 있게 돕는 것이 지역교회가 해야 할 일이며 믿음의 사람들이 해야 할 일인 것을 깨닫게 되었다. 구제사역의 일환인 널싱홈 사역을 하면서 4년 전에 한인 중심의 널싱홈을 세우기 위해 우선 여러 널싱홈에 흩어져 있던 한인 환자분 들을 한 장소로 모으는 일을 돕게 되었고 지 금 현재는 스프링 브랜치 트랜지셔널 케어 센 터(Spring Branch Transitional Care Center 1615 Hillendahl Blvd, Houston, TX 77055 (713) 365-0561) 널싱홈(Nursing Home)에 약 30명의 한인 노인 환자분들을 모셔 놓고 사역현장으로 섬기고 있다. 특별히 3년 전부 터 유신영 사모님이 이 곳 한인 노인 환자분 들이 모인 널싱홈에서 한국부서 담당자로 사 역하게 됨으로써 좀 더 구체적이고도 실질적 인 널싱홈 사역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 였다. 현재는 휴스턴의 몇몇 교회에서 널싱홈 사역에 참여하고 있고 예배와 점심 식사를 마 련하여 섬기는 일들을 감당하고 있다. 필자 는 유목사님과 사모님의 연약한 어르신들을 섬기는 모습을 직접 옆에서 보며 예수님이 사 역을 몸소 실행하시는 모습을 보았다. 필자 가 택사스에서 일한 첫번째 Job이 널싱홈에 서 옷을 빠는 세탁 일이었는데, 그래서 그런 지 보이지 않고, 사회에서 소외되기 쉬운 연 약한 노약자들을 섬기시는 유목사님 부부의
안용준 변호사
사역이 더욱 귀하게 여겨진다. 유목사님는 특별히 브니엘(Peniel) 널싱홈 사역이라는 비영리단체를 조직하여 각각의 지역교회에 속해있는 한인 그리스도인들 30 명 정도가 매월 둘째주 목요일마다 휴스턴의 널싱홈들을 방문하여 예배와 함께 다양한 퍼 포먼스를 준비해 소외된 분들께 하나님의 위 로와 사랑을 전하는 귀한 사역을 영역을 넓 혀 4년째 섬기고 있다. 또한 브니엘 사역 팀 은 매달 마지막 토요일에 휴스턴 다운타운에 위치한 미닛 메이츠 야구장 앞 59번 고가도로 밑에서 홈리스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유목사님 부부가 섬기는 동산연합감리교회 는 주일 예배 때 홈리스들과 함께 예배를 드 리며 소외되고 헐벗은 이웃을 예수 그리스도 의 사랑으로 돌보는 사역을 묵묵히 감당하고 있다. 유목사님 부부의 사역을 보면서 마태복 음 25장 40절에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기억 난다.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작은 것을 소중히 여기고 작은 자를 귀하게 여기는 것이 곧 주님의 마음을 닮는 것이며, 하나님의 뜻은 작은 것들을 통해서 세상 가운 데 드러나고 이루어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브니엘 사역에 많은 분들이 동참하여 섬김과 미소로 새아침의 햇살처럼 그리스도 의 빛을 발해 주시기를 부탁한다. 연락처: 브니엘 사역 동산 연합 감리교회 1262 Conrad Sauer Dr. Houston TX 전화: 281 546 4721 담당자: 박희복 모임 시간 매월 둘째 목요일 오후 1시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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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WEEK
2 WEEKs
6/11-6/15
6/18- 22, 6/25- 29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 가노라. -빌 3:14
just do do it. it. just
it'’s worth it.
2018 왜
이냐구요?
올해에는 휴스턴 순복음 교회가 더욱 전문성을 가지고 준비되어진 교사들과 함께
18개월에서 18개월에서 현재 현재 킨더에 킨더에 재학중인아이 재학중인아이 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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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date) :
6월 18~ 6월 29일 (mon~fri)
시간 (time) :
9AM-2:30PM
나이 (ag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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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LIPPIANS 3 14- I P . s pr su es e J
섬기려고 합니다.
Kinder students
등록비 (fees) :
only 1 week : 모두 $120
*선착순 모집 이번 이번 캠프 캠프 과목: 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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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ENGLISHC
heavenward in C me h r ed ist ll
5
(mon
-
학년 (grade) :
3 yrs old
-
5th Grade
등록비 (fees) : 첫째 아이 $40 /둘째 아이부터
P. E.
fri)
시간 (time) : 9AM-2:30PM
$35
2 weeks: 첫째 아이 $200
/둘째 아이부터 $180
ENGLISH
일시 (date) : 6월11 ~ 6월15일
18 months~ current
MATH
SCIENCE
ART
COMPUTER
3
LITERATURE
10
STORY STORY TIME TIME
PLAYTIME PLAYTIME
YOGA YOGA ㅂ ㄱㄹ KOREAN ㅎ ㄷ ㄴ
CHAPEL
MUSIC MUSIC
*선착순 모집 교회 사무실에 등록서와 등록비를 내주셔야 등록처리가 됩니다. (등록서는 교회사무실이나 교회 웹사이트를 통해 가지실수 있습니다. www.fghouston.org )
등록문의 전화번호:
김선민 전도사 (Pastor Sarah Kim): 713-584-3573
휴스턴 순복음 교회 FULL GOSPEl korean CHURCH OF HOUSTON
1520 Witte Rd. Houston, TX 77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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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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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 없다” 압박과 “김정은 훌륭” 배려의 투트랙 전략 유지
북·미 회담 임하는 ‘트럼프의 자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에 임 하는 입장은 크게 4가지로 요약된다. 트럼프 대통령 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원칙에는 변함이 없으며 언 제든 회담장을 떠날 수 있다고 압박했다. 동시에 김정 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훌륭한 사람이라고 평가하며 협상에 열린 자세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빈 방문 중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후 백악관에서 가진 공 동기자회견에서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입장을 설명 했다. 그는 우선 “간단한 합의를 하고서 승리라고 주 장하는 건 나로선 매우 쉬운 일일 것”이라면서 “그러 나 나는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 그들이 그들의 핵무 기를 제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핵동결 등 생색만 내는 ‘쉬운 합의’가 아니라 완전 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CVID)만 이 목표임을 분명히 밝힌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 제든 회담장에서 걸어나올 수 있다고 압박하는 것도 같은 배경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평화를 추구하는 데 있어 과거 행정부들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최대 압박 작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북한의 비 핵화를 위한 구체적 조치가 이뤄지기 전에 경제·외교 제재를 완화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미·일 정상회담 후 기 자회견에서도 “만약 회담에서 결실이 없으면 정중하 게 회담장을 떠나 우리가 해온 것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대변인도 전날 브리핑 에서 “분명히 목표는 한반도의 비핵화”라며 “단순한 말이 아니라 비핵화를 향한 북한의 구체적 조치를 볼 때까지 분명히 제재는 해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최대의 압박 정책이 북한을 협상장으로 이끌 어냈다는 트럼프 정부의 인식을 보여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부 언론이 우리더러 양보했다 고 하지만 우리는 양보하지 않았다. 나는 양보를 논의 조차 하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그는 지난 22일 트위 터에서도 “우리는 아무것도 양보하지 않았다”며 미국 양보론을 정면 반박했다. 그는 오히려 “그들이 비핵 화와 실험장 폐기, 실험 중단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성과를 내기 위해 북한에 지나친 양보를 한 것 아니 냐는 미국 내 언론과 전문가들의 우려를 의식한 발언
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압박뿐 아니라 협상 에 열려 있다는 메시지도 지속적으로 발신하고 있 다. 그는 이날 “우리는 곧 김정은을 만날 예정”이라며 “매우 좋은 논의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위원장에 대해 “정말로 매우 많이 열 려 있고 우리가 보는 모든 점에서 매우 훌륭하다 (honorable)”고 칭찬했다. 열린 자세로 북한과 협상 하겠다는 의미다. 일단 북한의 비핵화 진정성을 믿고 있으며 김 위원장을 회담 파트너로 존중한다는 뜻도 담겼음직하다. 이런 언급은 과거 김 위원장을 ‘꼬마 로켓맨’이라며 무시했던 것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그는 지난 18일 트위터에서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지명 자와 김 위원장의 면담을 거론하며 “훌륭한 만남”이 라고 평가했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꼬 마 로켓맨에서 급격하게 달라진 큰 변화로 최근 북· 미 간 긍정적 움직임에서 나온 것”이라고 평가했다.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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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보험칼럼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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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니 이서니 보험 그룹 Cell: 832-633-2685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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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37 |
|미국뉴스|
'트럼프 감세효과' 누리는 美기업인들
신기술 투자·M&A로 화답 임금을 9달러에서 11달러로 인상했고 애플은 직원 2만 명을 늘리기로 했다. 엑슨모빌은 5년간 미국 내 원유 생산시 설에 50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헤리티지재단에 따르면 법인세 감 세 이후 신규 투자 및 임금 인상 계획 을 발표한 기업이 500개 이상이다. 미 국 실업률이 역사적으로 낮은 4.1%를 유지하고 있고,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969년 이후 최저로 떨어진 배경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공급망(서플라이 체인)에 활용하기 위해 투자하고 있다. 클라우드도 도입했다. 정부 감세 덕분 에 투자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미국 최대 식품회사인 타이슨푸드의 톰 헤이즈 최고경영자(CEO)는 1일(현 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베벌 리힐스 힐튼호텔에서 열린 ‘밀컨 글로 벌 콘퍼런스 2018’에서 이같이 말했다. 타이슨푸드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법인세율 인하에 따라 올해 이익이 전 년 대비 3억달러(약 3228억원)가량 늘 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헤이즈 CEO는 “늘어나는 이익은 모 두 자본재 투자와 근로자 급여 인상에
쓸 것”이라고 했다. 올해 초 모든 직원 에게 보너스를 지급했다. 앞으로 고용 도 늘릴 계획이다. 호재는 감세뿐만이 아니다. 헤이즈 CEO는 “식품산업은 다른 분야보다 규 제가 강한데,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 완 화 정책에 힘입어 새로운 기회가 생기 고 있다”고 말했다. 함께 토론에 나선 스티브 크로스코 스 언스트앤영 글로벌 부회장도 “규제 완화가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고 있지 만 기업 현장에선 매우 큰 효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와 고용을 자발적으로 늘린 미국 기업이 많다고 전했다. 월마트는 올 1월 시간당 최저
래리 서머스 전 하버드대 총장 등 적 지 않은 미국 내 경제학자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를 비판했다. 올해 초 필 라델피아에서 열린 미국경제학회에선 “감세로 재정 적자가 천문학적으로 늘 어나 중장기적으로 미국 경제의 발목 을 잡을 것”이란 지적도 있었다. 미국 경제가 이미 잠재성장률 이상으로 성 장하고 있는 만큼 감세가 불필요했다 는 목소리도 컸다. 하지만 현장 기업인과 금융인이 모인 밀컨 글로벌 콘퍼런스에선 감세 정책 에 찬사가 쏟아졌다. 마이클 코벳 씨티 그룹 CEO는 “미국 경제가 계속 좋아지 고 있으며 감세로 인한 혜택이 ‘중간 과
"당분간 국제 油價 강세… 50弗 밑으론 안떨어져" 국제 유가가 중장기적으로 강세를 유 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유가가 일 시적으로 내리더라도 배럴당 50달러 밑으로 내려가긴 어렵다는 분석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주도의 감산이 일사불란하게 이뤄지며 원유 재고가 감소한 데다 중국 등의 수요가 계속 늘 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 벌리힐스 힐튼호텔에서 열린 ‘밀컨 글 로벌 콘퍼런스 2018’의 ‘에너지 시장’
세션에서 헬리마 크로프트 RBC캐피털 마켓 상품전략 글로벌헤드는 “OPEC과 러시아 등 산유국의 감산 동맹이 유례 없이 강하다”며 “중국 인도 등을 중심 으로 수요가 올해에만 매일 160만 배 럴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 그 차 이를 누가 메울 것인가”라고 말했다. 게다가 베네수엘라는 경제 위기 등으 로 몇 년 새 산유량이 절반으로 줄었 다. 그는 “산유량이 늘어난 곳은 미국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유가가 강세 기조를 보일 것이란 설명이다.
조슈아 해리스 아폴로글로벌매니지 먼트 공동창업자는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량이 생산비 증가 등으로 예상만 큼 늘지 못하고 있고 OPEC의 감산도 이어져 원유 재고가 과거 수십 년 평균 수준까지 떨어졌다”며 “향후 좀 더 높 은 유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생산도 쉽게 증가 하기 어렵다고 봤다. 그는 “각국 정부의 수많은 보조금에 도 불구하고 재생에너지 투자 수익률
정’을 거치고 있을 뿐 아직 완전히 나타 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경기가 더 좋 아질 것이란 설명이다. 로버트 스미스 비스타에쿼티파트너 스 CEO는 “감세로 많은 기업에 현금 이 넘치고 그들은 그 돈으로 인수합병 (M&A) 등 새 기회를 찾고 있다”고 설 명했다. 밀컨 콘퍼런스 개막 전날인 지 난달 29일 미국 이동통신업계 3, 4위인 T모바일과 스프린트가 260억달러 규 모 합병을 발표했고 정유회사 마라톤오 일은 경쟁사 앤데버를 230억달러에 인 수하기로 했다. 애플은 주주 환원을 위 해 1000억달러에 달하는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세제 개편으로 해외 에 남겨둔 이익을 들여올 때 내야 할 세 금이 35%에서 15.5%로 줄어들자 돈을 미국으로 가져가 쓰는 것이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지난달 30일 밀컨 콘퍼런스에서 “자사주 매입 은 돈을 주주에게 돌려주는 것이며, 회 사가 지급하면 (어디 없어지는 게 아니 고) 주주는 이를 경제 활동에 쓴다”며 선순환 효과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게 바로 코퍼레이트 아메리카(미국 주 식회사)”라고 설명했다.
은 한 자릿수 초반에 불과하다”며 투자 가 계속 늘어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버너드 루니 브리티시페트롤리엄 (BP)의 석유개발담당 최고경영자 (CEO)는 ‘원유 수요 정점이 다가온다’ 는 일부 주장에 “원유 수요 피크는 예 상하기 어렵지만 전체 에너지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게 확실하다”고 말했다. 마이클 스미스 미국 프리포트LNG CEO도 “세계엔 아직도 10억 명이 전기 없이 살고 있다”며 “이들이 미래에 미 국인이 쓰는 만큼의 전기를 사용하게 되면 향후 25~30년간 에너지 수요는 계속 늘 것”이라고 주장했다.
美, 한국 철강 관세 면제 하루만에 '반덤핑 폭탄'
강 관세 부과 유예를 오는 6월1일까 지 한 달간 연기하기로 결정한 지 하 루 만에 나온 조치다.
것이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1일 (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한국산 탄 소강 선재와 합금강 선재(코일 모양 의 철강제품) 제품에 41.1%의 반덤 핑 관세를 부과했다.
또 미국은 철강·알루미늄 관세 면 제국에 대해 할당제(쿼터)를 포함한 제한 조치들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 다.
미국이 한국을 비롯해 이탈리아, 터키, 스페인, 영국 등 5개국이 수출 하는 탄소·합금강 선재에 대해 최고 147%에 달하는 반덤핑 관세를 부과 했다. 전날 무역 232조에 따른 철강 관 세를 유예하겠다고 발표한 뒤, 하루 만에 대규모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
영국 제품에는 가장 높은 147.63%의 관세가 매겨졌다. 스
페인과 이탈리아엔 각각 11.08∼ 32.64%, 12.41∼18.89%가, 터키 제 품에는 4.74∼7.94%가 부과된다. ITC의 이 같은 조치는 전날 도널 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산 철강 제 품에 대해 고율의 추가 관세를 부과 하는 무역확장법 232조 시행을 면제 키로 하고, 다른 나라에 대해서도 철
미국이 일괄 관세를 면제하는 대신 반덤핑 관세와 수입 제한 등 조치로 보호무역을 한층 강화하자 각국에서 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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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4, 2018
|미국뉴스|
42년 만에 붙잡힌
미국 연쇄살인범 정체는 … 1970~80년대 미국 캘리포니아주 일대를 공포에 떨게 했던 연쇄 살인 용의자가 42년 만에 붙잡혔다. 12건의 살인과 45건의 성폭행을 저질러 “골든스테이 트(캘리포니아주) 킬러” “원조 밤사냥꾼” 등으로 불 렸던 범인의 정체는 전직 경찰이었다.
를 저지르는 동안 제복을 입고 사람들의 신뢰를 즐겼 다는 것도 충격적”이라고 했다. 드앤젤로는 사건 당시 여러 별칭으로 불렸다. 1970 년대 중반 캘리포니아 비세일리아 지역에서 벌어진 일련의 빈집털이 사건에서는 “비세일리아의 약탈자” 로, 1976년 캘리포니아 북부 지역에서 시작된 연쇄 성폭행 사건에서는 “동부의 성폭행범” 또는 “원조 밤 사냥꾼”으로 불렸다. 캘리포니아의 남부에서 1980년 대 중반까지 벌어진 연쇄 살인 사건에서는 “골든스테 이트의 킬러”로 불렸다. 2001년 경찰이 DNA를 통해 동일범의 소행으로 확인하기 전까지는 별개의 사건 으로 인식됐기 때문이다.
워싱턴포스트는 25일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경 찰이 조지프 제임스 드앤젤로(72)를 두 건의 살인 혐 의로 체포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미국 역사상 가장 악명 높았던 장기 미제 사건 중 하 나가 갑작스럽게 해결됐다”고 했다. 경찰은 드앤젤로를 1976년부터 1986년까지 캘리 포니아 주 일대에서 이어진 연쇄 성폭행과 살인 사 건의 용의자로 보고 있다. 연방수사국(FBI)에 따르 면 당시 최소 12명이 살해됐고, 45명이 성폭행을 당 했다. 13살 소녀부터 41살의 성인까지 무차별적으로 희생됐다. 그러나 이후 범죄 행각이 끊기면서 수십년 간 미스터리로 남았었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체포되기 전까지 새크라멘 토 외곽 도시인 시트러스 하이츠에 살고 있었다. 또 1973년부터 1979년까지 캘리포니아의 2개 지역에서 경찰관으로 근무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연쇄 살임범
의 정체가 전직 경찰이었던 셈이다. 특히 그가 경찰로 재직한 기간은 사건 발생 시기와 도 겹친다. 그가 근무했던 한 경찰서 관계자는 “그가 끔직한 범죄를 저질렀다는 것도 충격적이지만, 범죄
나이키 ‘브로 컬처’에 제동 건 미투 세계 최대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가 ‘미투(나도 고 발한다)’ 운동으로 격변하고 있다. 최고 경영진이 줄 줄이 물러났고 남성 중심의 사내 문화를 바꾸기 위 한 움직임도 시작됐다. 미투 운동이 나이키를 비롯한 글로벌 기업의 ‘브로 컬처(Bro Culture·남성 중심 문 화)’에 제동을 걸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입수한 나이키 내부 실태 조사 보고서와 전현직 여성 직원 50여명과의 인터뷰를 토 대로 나이키 내 미투 운동과 그 변화를 28일 보도했 다. 조사 결과 나이키에서는 스트립 클럽에서 단체 회 식을 하거나, 상사가 여성 직원의 특정 신체 부위를 언급한 이메일을 해당 직원에게 보내는 등의 성폭력 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도 여성이 각종 회의에서 소외되거나 승진에서 밀려나는 등 차별도 있었다. 회사에 문제 제기를 하더라도 가해 직원이 처벌을 받는 경우는 거의 없었던 사실도 확인됐다.
조사를 주도한 것은 미국 오리건주에 위치한 나이 키 본사의 여성 직원들이었다. 일상적인 성폭력에 시 달리던 이들은 올초 사내 성희롱 및 성폭력, 성차별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조사 보고서는 지난 3월 나이키 최고 경영자(CEO) 인 마크 파커에게 전달됐다. 이후 현재까지 최소 6명 의 고위 간부가 떠났거나 퇴임을 앞두고 있다. 나이키 차기 최고경영자로 꼽히던 트레버 에드워즈 나이키 브랜드 담당 사장도 이에 포함됐다. 나이키는 또 재발 방지를 위해 인사 업무 전반에 대한 포괄적 검토에 착수했다. 내부 성폭력 보고 절차를 개정하고 관리자 들의 관련 교육도 의무화했다. 현지 매체들은 나이키의 ‘브로 컬쳐’가 미투 운동과 충돌했다고 평가한다. 뉴욕타임스도 “나이키에서 여 성들이 주도하는 혁명이 남성 간부들의 ‘엑소더스(이 동)’를 이끌고 있다”며 “‘그냥 하라(Just do it!)’이라 는 고무적인 구호를 외치는 세계적인 브랜드로서는 초라한 후퇴”라고 했다. 남성 중심 문화가 문제가 된 글로벌 기업은 나이키 만이 아니다. 지난 2월 구글의 전직 소프트웨어 엔지 니어 로레타 리가 재직 당시 남성 직원들로부터 성희 롱·차별를 당했다며 구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리는 소장에서 “문제 제기를 했다 부당 해고까지 당 했다”며 “구글의 브로 컬처는 여성에 대한 일상적인 성폭력을 의미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해 6월에 는 세계 최대 차량 공유서비스 업체 우버의 전직 엔 지니어가 사내 성폭력을 폭로해 가해 직원 20여명이 해고되고 최고 경영자가 자리에서 물러났다.
경찰은 범인을 찾기 위해 미 전역은 물론 호주에서 까지 수사를 벌여왔다. 그러나 지난주까지도 드앤젤 로는 용의선상에 단 한번도 오르지 않았다. 경찰은 지 난주 확보한 DNA 증거를 통해 1980년 캘리포니아 주 벤추라에서 벌어진 2건의 살인 사건에서 채취한 DNA가 드앤젤로의 것과 일치한다는 점을 확인하고, 그를 용의자로 지목했다. 새크라멘토 검찰은 “피해 규모를 감안할 때 사건은 꼭 해결됐어야 했다”며 “우리는 건초더미에서 바늘을 찾았다. 바로 여기 새크라멘토에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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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39 |
MAY 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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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40 | MAY 4, 2018
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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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전국체전에
남북태권도 같이 선보인다 시범 경기 함께 펼치며 남북평화무드 과시할 터… 4.27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반도 평화분위기가 무르익는 가운데,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도 특별 한 남북한 스포츠 이벤트가 곧 펼쳐질 예정이다. 5월 25일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제2회 캄보 디아 전국체전 개막식행사에서 우리나라 태권도가 품세와 격파시범을 보이는 데 이어, 6월 5일 폐막식 에는 북한 ITF 태권도가 시범경기에 나서기로 한 것. 이에 앞서, 지난 4월 30일 시범 경기 때 사용하게 될 태권도복 800벌 기증식이 주캄보디아대한민국대 사관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후원으로 마련된 본 도복 증정식에는 오낙영 주캄보디아대사, 헹 추온 나론 캄 보디아 교육청소년체육부장관, 헴 삼낭 캄보디아태 권도협회 부회장, 최용석 캄보디아국가대표감독과 2014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손 시브메이 선수 등이 참석했다. 태권도 유단자로 캄보디아태권도협회장까지 맡고 있는 헹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남북한 태권도가 함께 하는 캄보디아 전국체전 시범경기에 큰 관심을 표명 하며, "남북한이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시대를 열게 되어 매우 기쁘며,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에 오 대사는 태권도는 원래 뿌리가 하나였다고 설명하며 "남북으로 갈라진 태권도가 함께 캄보디아 전국체전에 선보이는 것은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한 반도평화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지금, 나름 큰 의 미가 있다"고 말했다. 뿌리는 하나지만, 남북으로 갈린 태권도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세계태권도연맹(아래
WTF)은 우리 남한이 이끌어왔으며, 북한은 국제태권 도연맹(아래 ITF)을 주도하고 있다. 하지만, 오 대사 의 말처럼 태권도도 한 뿌리였던 남북한처럼 원래는 하나였다. 태권도의 역사가 갈라진 데는 '최홍희'라는 인물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959년 대한태 권도협회 초대회장을 맡은 바 있으며, 육군소장 출신 이기도 했던 그는 1966년 서울에서 국제태권도연맹 (ITF)을 창설했다. 한국·베트남·미국 등 9개 국가를 시작으로, 1년간 무려 40개국이 연맹에 가입했다. 원 래 '태수도'라고도 불리던 이름을, 총회를 거쳐 '태권 도'로 명칭을 바꾼 것도 최홍희가 협회장으로 재임하 던 시절이었다. 그는 오늘날의 태권도가 있게 한 역사 적 인물 중 한 명이다. 하지만, 최홍희는 당시 정권에 비협조적이라는 이 유로 박정희 대통령과 갈등을 빚었던 것으로 알려졌 다. 결국 그는 1972년 캐나다로 망명했고, 박정희 대 통령은 이듬해인 1973년 주미대사관 참사관과 UN 총회 대표부로 일한 경력을 가진 김운용씨를 청와대 로 불러 들여, 그로 하여금 세계태권도연맹(WTF)을 결성토록 지시했다. 그 이후 캐나다에 정착한 최홍희는 동유럽을 중심 으로 시범단을 이끌던 중 우연찮은 기회에 북한과 접 촉을 시도했고, 마침내 1979년 평양을 전격 방문했 다. 그는 김일성 주석에게 자신이 창안한 태권도에 대 해 직접 소개하면서 북한과 첫 인연을 맺었다. 그 이 듬해인 1980년 10월에는 해외사범들을 포함한 15명 의 태권도시범단을 구성, 평양에서 시범경기를 펼치 기도 했다. 이를 계기로 '최홍희식 태권도'가 북한에 뿌리를 내리기 시작했다. ITF를 북한이 주도하게 된
것도 바로 이런 연유 때문이다. 비슷한 시기, 김운용 총재가 이끄는 WTF도 ITF와 의 경쟁구도 속에서 나름 국제스포츠무대에서 세를 키워가며, 우리 태권도를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섰다. 하지만, 지난 1980년대 초중반까지도 WTF는 전세계 회원국과 회원수뿐만 아니라, 국제스포츠계 영향력에 서 ITF에 밀렸던 게 사실이다. 그러던 WTF 태권도가 ITF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게 된 건 88서울올림픽이 계기가 됐다. WTF 태 권도가 올림픽 시범종목으로 채택되면서 부터다. 지 난 2017년 작고한 김운용 WTF 전 총재의 공이 컸다. 태권도를 올림픽정식종목으로 만들기 위해 당시 우리 정부도 WTF에 대한 지원에 적극 나섰다. 가입회원국수 경쟁에도 돌입했다. 북한이 주도하는 ITF를 의식한 게 분명하다. 일부 가난한 나라들에 대 해선 대회출전경비까지 대신 부담하는 등 공을 들인 덕에 WTF는 회원국수를 ITF 회원국수의 2배에 가 까운 208개국까지 늘릴 수 있었다. WTF는 태권도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2000년 시드니올림픽을 앞두 고, 가입회원수에서 ITF를 앞서기 시작했고, 오늘날 국제스포츠무대에서 WTF가 가입회원국수나 전체 저 변인구수, 국제대회 개최 규모 등 양적 측면에서 만큼 은 나름 우위를 차지하게 됐다. 이렇듯, 지난 반세기동안 WTF, ITF로 나뉜 양대 기 구는 상호견제와 경쟁, 때론 반목과 우여곡절까지 겪 으며, 각자의 방식대로 발전을 거듭해왔다. '코리아= 태권도'라는 등식이 생긴 것도, 양대 태권도 기구가 일군 노력의 결과물이다. 어찌 보면, 한류의 시작도 K-POP이나 드라마가 아닌, 태권도가 원조라고 볼 수 있다.
World
MAY 4, 2018
코 리 아 월 드 | 41 |
|월드뉴스|
<40페이지에 이어서>
달라진 경기 규정과 용어, 심지어 스타일마저 다르지만... 그렇지만, 멀었던 남북관계만큼이나 지난 50여 년간 WTF와 ITF 간엔 인적 교류나 정보공유가 거의 없었다. 그 사 이 남북한의 태권도는 겨루기, 품새 뿐 만 아니라 용어도 상당부분 달라지고 말았다. 가장 일반적인 예로, WTF는 스파링 경기를 '겨루기'라고 부르지만, ITF는 ' 맞서기'라고 부른다. 경기 규칙이나 보 호구착용 등에서도 상당한 차이를 보 인다. WTF는 머리와 몸을 보호하기 위 해 헤드기어와 몸통 보호대를 각각 착 용하지만, ITF 선수들은 몸통 보호대를 착용하지 않고, 헤드기어 대신 권투선 수들처럼 마우스피스를 입에 물고 경 기에 임한다. 또한 글러브를 끼고, 신발 은 밑창이 없는 말랑말랑한 재질의 신
발을 신는다. 그 외에도 WTF는 남은 경기 시간 및 득점 상황을 알려주는 전 광판을 사용하지만, ITF는 점수가 앞 선 선수들의 시간끌기를 막기 위해 전 광판을 사용치 않는 등 경기규칙도 많 이 다르다. 최용석 캄보디아 태권도국가대표팀 감독은 "남북의 태권도가 반세기동안 경기규정이나 규칙 등 여러모로 많이 달라졌지만, 양 태권도가 추구하는 스 타일도 많이 다르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우리 태권도가 대중적인 스포츠의 성격이 강한 반면, 북한 태권 도는 실전용 격투기에 가깝다. 이번 캄 보디아 전국체전을 통해 남북한이 각 자 발전시켜온 태권도의 차이점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때문 에 솔직히 긴장도 좀 되고, 부담도 큰 게 사실"이라며 웃었다. 최 감독에 따르면, 캄보디아 국가올
림픽위원회(NOC) 내에는 WTF와 ITF 가 함께 공존하고 있다. 이번 전국체전 에 참가하는 태권도 선수들은 모두 캄 보디아 군인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각 남북한 지도자로부터 수년간 태권 도를 배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 감독 은 시범경기를 앞두고 리허설 준비로 한 달 내내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개막식에선 품새와 단체격파시범을 선 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면, 북한의 태권도는 어떤 방식의 시범경기를 펼칠지 아직까지 베일에 가려진 상태다. 최 감독은 "ITF 관계자 들은 물론, 북한감독과도 알고는 지내 지만, 대화나 소통은 아직까지는 그리 많지 않은 편"이라고 털어놨다. 개막식과 폐막식에 각각 펼쳐질 남북 한 태권도시범경기는 훈센 총리 등 정 부주요 인사들과 6만여 명 관중들이 운 집한 가운데 캄보디아 전역에 생중계 될 예정이다.
홍콩 언론 "마오쩌둥 친손자 사망설은 가짜 뉴스" 마오쩌둥의 친손자인 마오신위 가 지난달 22일 북한에서 발생한 대 형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포함됐 다는 보도는 '가짜 뉴스'라는 반박이 나왔다. 홍콩 성도일보는 2일 마오쩌둥의 당질녀인 마오샤오칭에게 웨이신 (微信·위챗)으로 확인한 결과 "사망 설은 거짓이며, 마오신위는 북한에 가지도 않았다"는 답변을 얻었다고 보도했다. 미국 화교의 중문매체인 세계일
지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사 상 첫 금메달을 딴 시브메이 선수덕분 에 태권도에 대한 현지국민들의 관심은 매우 높은 편이다. 태권도 저변 인구도 6만여 명이 넘는다. 더욱이 최근 남북관계가 급진전을 이 뤘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캄보디아정부 도 개막식과 폐막식 이벤트로 치러지는 남북한 태권도 시범공연에 더 큰 관심 을 갖는 모습이다. 때마침, 훈센 총리도 지난 월요일 한 연설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역사적인 만 남'이라고 극찬하며 환영의사를 밝혔 다. 소식을 접한 일부 교민들도 개막식 시범공연뿐만 아니라, 폐막식에 열리는 ITF 태권도 시범공연을 보고 싶다는 반 응을 보였다. 프놈펜 시내 북한식당들 도 한국손님들이 늘었다는 소식마저 들 려온다. 불과 일주일 전만해도 여러모 로 상상하기 힘든 풍경이었다.
일한 적손이다. 2010년 40세의 나이 에 중국 최연소 군 장성으로 승진해 중국 군사과학원 전략연구부 부부 장 등을 지냈다. 교통사고는 이들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전쟁에서 숨진 마오쩌둥의 장 남 마오안잉이 묻혀있는 평안남도 회창군의 '중국 인민지원군 참전 사 망자 묘역'을 참배하고 돌아오던 길 에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가 전한 사망설은 32명의 중국인 사망자 다수가 한국전쟁 참전군인 의 자녀였고, 여기에 마오신위도 포 함돼 있다는 내용으로 중화권 매체
들을 중심으로 퍼져나갔다. 마오신위는 마오쩌둥의 차남인 마오안칭( 외아들로 마오쩌둥의 유
성도일보는 한 소식통의 말을 인 용해 "마오신위는 중국 인민해방군 소장이라는 특수한 신분으로 인해 단체관광으로 북한을 방문할 수도 없다"고 전했다.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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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4, 2018
|칼럼|
ㅣ한의학 칼럼ㅣ
동의보감에서의 언어 장애 (2)
아동관련 언어장애 [잡병편 소아]에서는 오연과 오 경으로 아동의 성장발달과 관련 된 장애를 설명하였다. 오연 중에 서 구연(口軟)은 어지(語遲)라 하 여 말이 늦는 것이라 하였는데 아 동의 언어발달의 문제에 해당한다. 뻣뻣하고 찬 것을 경이라고 한 것을 보아 오경은 뇌성마비 등의 마비성 질환을 가리키고 구경(口 硬)은 뇌성마비 아동에서 마비말 장애를 가리키는 것으로 생각된다. 말을 못하는 5세 아이의 약물치료 치험례에서 6개월 내지 1년 이상 의 장기적인 치료의 경과를 기술 하고 있다. 성관계와 임신 중 금기 를 잘 지켜야 하는데 그렇지 않을
경우 경련질환(癲), 정신지체(痴頑 愚), 시각(盲), 지체(瞶攣跛), 언어 (瘖瘂)와 청각(聾) 장애 및 구개파 열(缺脣) 등이 생길 수 있다고 하 여 장애의 선천적 원인과 예방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언어장애가 있을 경우 경과 예후가 나쁘다고 설명하고, 언어장 애의 유무에 따라 중풍의 종류를 나누는 등 중풍에서 언어장애를 강조하고 있다. 중풍과 관련한 동 의보감의 많은 기술들에서 대부분 운동성 실어증이나 감각성 실어증, 신경말장애 등의 구분을 명확히 하고 있지 않다. 기술된 내용과 문자의 의미를 볼 때 이 중 不語, 言微, 言變, 不能言, 言瘖, 不得語, 言語難 등은 주로 중 풍으로 인해 발생한 말 언어장애 에 대한 일반적인 설명으로, 舌强 不語, 口眼斜 不能言, 脣吻不收 舌 不轉而失音, 喉中窒塞噫噫有聲脣 吻不收, 語言蹇澁, 語澁, 口噤不語, 舌縱語澁, 舌麻語澁, 咽中塞窒窒然 舌强不能言 등은 표현하는 임상증 상의 특징으로 볼 때 특히 말기관 의 마비와 관련된 이완성, 경직성 등의 마비말장애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은(수), 건조한(화), 깊은 독에서 말 하는 것 같은(토) 소리로 음성을 분 류하였으며, 인체에서 병의 부위나 오장육부의 상태에 따라 건조하고 거친 목소리, 방속에서 말하는 듯한 소리, 조용조용한 소리, 똑똑치 못 하고 얼버무리는 소리, 나직하고 가 늘면서 길게 나오는 소리, 가쁘게 나오는 소리, 선명한 소리, 느린 소 리, 가라앉은 소리, 짧은 소리, 빠른 소리, 맑은 소리, 희미한 소리, 독 속 에서 울리는 것 같으면서 물에 잦아 드는 것 같은 소리등으로 표현하고 있다. <다음 주에 계속> ※ 본 내용은 동의보감(東醫寶鑑) 에 나타난 의사소통장애의 현대적 해석(김락형.박현철.유 경.정은희) 를 참고 하였음을 알려 드립니다.
동의보감에 나타난 음성장애 동의보감에 나타난 신경 말 언어장애 [내경편 언어]에서는 특정한 언 어장애를 대경불어, 중풍불어, 부 인산전산후불어, 소아어지 등으로 나누고 있다. 이중 중풍불어는 뇌 혈관장애로 인한 신경 말언어장애 에 대한 것으로 중풍의 주요 증상 으로 갑자기 말을 못하게 된 것(暴 瘖), 말을 더듬는 것(言語蹇澁)을 들고 있다.
폐는 성음의 문이 되고 신은 성음 의 근본이라고 하였는데, 한의학에 서는 신장이 납기(納氣)한다고 하 는데 이는 깊은 숨을 들이 쉬는 것 을 말한다. 폐장과 신장이 기를 담 당하는 것으로 호흡을 담당하고 있 으며, 발성은 소리의 문호인 회염이 담당한다고 설명한다.
Amy Eun Heo 실버레이크 한방클리닉 침술 및 한의학 박사
동의보감에서는 오행 속성에 따 라 쟁쟁한(금), 탁한(토), 긴(목), 맑
832-434-9241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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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평화협정 위한 필수 과정
‘군축’ 3단계로 진행된다 4·27 남북정상회담의 결과물인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통일을 위한 판문점선언’에는 ‘군축’이 포함됐 다. 군축은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려는 종전선언과 이 를 기반으로 한 평화협정 체제로 나아가는 데 필수 과정이다. 국제 기준에 맞춰 단계적 군축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있는 장비들을 후방으로 빼는 작업이다. 군사적 위협 강도를 낮추자는 것이다. DMZ 내 GP를 철수하거나 중화기를 공동 철거하는 방안이 협의될 것으로 보인 다. 만약 북한이 평양, 원산 이남에 배치한 장사정포 를 수도권을 사정거리로 할 수 없는 후방으로 옮긴다 면 이는 가장 확실한 군축 조치로 간주될 수 있다.
군축은 ‘군사적 신뢰 구축→운용적 군비 통제→구 조적 군비 통제’ 등 3단계 시나리오로 진행된다. 군 사당국 간 직통전화 설치에서 시작해 비무장지대 (DMZ) 내 전방초소(GP) 철수, 장사정포 후방 배치 등 보다 실질적 조치를 서로 취한 뒤 무기·병력 감축 이란 구조적 군축 단계로 나아가는 흐름이다.
세번째 단계는 구조적 군비 통제로, 병력과 장비를 실제 줄이는 것이다. 남북 모두 후방지역으로 철수시 킨 군사 시설과 장비들을 동시 폐기하거나 해체하는 방식으로 줄여나가는 것이다. 탄도미사일을 일정 수 준 줄이는 것도 포함된다. 병력도 남북이 서로 균형을 맞춰 숫자를 줄여야 한다. 다만 이 단계에서는 동시에 줄이는 것도 어렵고 실제 얼마나 줄였는지 서로 검증 하는 것도 쉽지 않다. 그래서 상호 신뢰 구축이 전제 돼야 한다.
첫번째 단계인 군사적 신뢰 구축은 상호 군사적 신 뢰를 쌓는 작업이다. 군사회담 등 군 인사 교류, 훈련 통보 및 참관, 직통전화 등이 포함된다. 이달 중 열리 는 장성급회담에서 남북 간 군축회의나 군축위원회 를 구성키로 한다면 군축은 더 속도를 낼 수 있을 것 으로 전망된다. 두번째 단계인 ‘운용적 군비 통제’는 전방에 몰려
특히 한국군의 2배에 가까운 120만 병력을 보유하 고 있는 북한은 병력 감축에 적극 나설 공산이 크다. 상당 숫자를 ‘경제일꾼’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다. 북한 은 경제 사정상 군 인력을 전과 같이 유지하기 어려
운 데다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인력 확보가 필수적이 다. 3단계까지 합의되면 남북은 현지 사찰을 통해 군 축 검증 절차를 밟게 된다. 일부에선 위성을 통해 보 거나 상대방이 제공한 자료로 갈음할 가능성도 내놓 고 있지만 이는 확실한 군축의 방법이 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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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MAY 4, 2018
|한국뉴스|
조사단
“안태근, 성추행 사실 확인”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검찰이 항 소하지 않았지만 김 부장검사 측이 항 소하면서 항소심이 진행된다. 조사단은 법무부 검찰국 근무가 끝난 뒤에도 서 검사의 인사자료를 소지하 고 그 내용을 외부에 알린 현직 부장검 사와 검사 등 2명에 대한 징계도 대검 에 건의했다.
‘미투’ 운동을 촉발시킨 서지현 검사 의 성추행 피해 폭로를 계기로 출범한 검찰 ‘성추행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 사단’이 86일 간의 수사 결과를 발표하 고 활동을 마쳤다. 검찰 수사 결과 안태근 전 검사장이 서 검사를 성추행하고 이후 이를 문제 삼으려는 서 검사에게 인사 보복을 가 한 사실이 확인됐다. 다만 강제추행은 고소 기간이 지나 처벌받지 않는다. 조희진 조사단장(서울동부지검장) 등 성추행 조사단은 26일 오전 송파구 서울동부지검에서 이 같은 수사 결과 를 발표하고 안 전 검사장 등 전·현직 검사 및 수사관 등 7명을 재판에 넘겼 다고 밝혔다. 조사단은 해단하며 일부 가 공소유지를 나눠 담당하게 된다.
조사단은 “안 전 검사장은 2010년도 성추행 사건 발생 후 5년이 지났지만, 성추행 사실이 조직 내에서 확인되는 것은 은폐하려는 과정에서 부당인사 에 대한 지시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안 전 검사장이 자신의 성추행 사실이 검찰 내에 퍼지자 인사담당 검 사들에게 기존 인사기준에 반하는 인 사안을 만들도록 지시해 서 검사를 검 찰 조직에서 내쫓으려 했다는 것이다. 조사단은 경력 10년 이상 검사를 지방 검찰청 산하 지청에 발령한 것은 서 검 사가 유일하다고 밝혔다. 성추행 혐의를 받는 진모 전 검사, 김 모 전 부장검사, 현직 검찰 수사관 3명 도 불구속 기소됐다. 역시 강제추행 혐 의를 받는 김모 부장검사는 구속기소 돼 지난 11일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조사단은 성범죄 피해자의 진술권과 2차 피해 방지 의무를 규정하는 등 내 용으로 ‘대검찰청 성희롱·성폭력 예방 지침’을 개정할 것과, 검찰공무원의 성 비위 사건 발생시 입건기준 마련을 건 의하는 등 제도 개선책도 내놨다. 이날 부로 신설된 대검 성평등·인권담당관 에 임명된 유현정 부장검사가 제도 개 선 업무를 맡는다. 이날 조사단의 수사 결과 발표 후 서 검사 측은 입장 자료를 통해 “예상했 던 대로 검찰 보호를 위한 수사였음을 확인시켜줬다”고 비판했다. 서 검사 측 은 조사단 명칭, 조사단장, 조사단 구성 면에서 수사의지, 능력, 공정성이 결여 된 ‘3무(無) 조사단’이었다며 “직권남용 부분이 아닌 성추행만을 진상규명하기 위해, 사무감사 결재에 관여한 조사단 장 지휘 하에, 성폭력 전담 여검사 위주
로 구성된, 수사단도 아닌 조사단을 조 직한 것은 직권남용은 제대로 수사하 지 않겠다는 사전 가이드라인을 보여준 다”고 주장했다. 또한 “검찰 최초의 법 무부 검찰국 수사는 최대한 신속히 이 뤄졌어야 함에도 조사단은 수사의 골든 타임을 놓친 채 수사를 진행해 고의 지 연수사에 관한 의심을 자초했다”며 “법 무부, 검찰, 조사단은 피해자에 대한 2 차 가해에 앞장 섰고, 여러 차례에 걸친 2차 가해 가담자들에 대한 수사 및 처 벌 요청은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했다. 서 검사 피해 사건을 검찰 내에서 문 제제기해왔던 임은정 검사는 검찰 내부 게시판인 ‘이프로스’에 ‘시일야 방성대 곡’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조사단의 수사의지를 드러내는 바로미터는 알 수 없는 이유로 마땅히 해야 할 감찰을 중 단했거나 감찰 방해에 가담한 간부들에 대한 감찰 의뢰 등이라고 생각했다”며 “조사단에서 권력자들에게 면죄부를 주고, 어쩔 수 없이 드러난 몇몇에 대한 최소한의 기소라는 극히 초라한 성적표 를 내밀고 있다”고 했다. 임 검사는 “공수처 도입 필요성을 웅 변하는 수사결과를 참담한 심정으로 바 라보며, 공수처가 조속히 도입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썼다.
대한항공 직원들,
조양호 일가 퇴진 촛불집회 연다 갑질 논란으로 총수 일가가 수사·세 무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한진그룹 대한항공 직원들이 4일 서울 광화문에 서 조양호 일가의 퇴진을 촉구하는 촛 불집회를 연다. 대한항공 직원연대(직원연대)는 금 요일인 4일 오후 7시 서울 광화문 세종 문화회관 옆 계단에서 ‘조양호 일가 및 경영진 퇴진 갑질 스톱(STOP) 촛불집 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집회는 대한항공 직원 등 약 2000명이 참여하
는 카카오톡 익명 오픈채팅방에서 추 진됐다. 직원연대는 집회 참석자들에게 검은 색 계열 옷에 벤데타 가면 또는 모자와 선글라스를 끼고 집회에 참여하라고 권장했다. 벤데타 가면은 영화 <브이 포 벤데타>에서 주인공이 착용한 것으 로, 이번 집회의 경우 조양호 회장 일 가의 전횡에 저항한다는 상징적 의미 를 띠고 있다. 가면 또는 모자와 선글 라스는 사측의 불법적 채증에 대비한
것이다. 직원연대는 촛불집회에서 선언문을 발표하고 ‘물러나라 조씨일가 지켜낸다 대한항공’, ‘갑질 세트 조현아 조현민을
문 대통령 “주한미군은 한미동맹 문제”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주한미군은 한·미동맹 문제이다. 평화협정 체결 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것”이라고 밝 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참모들과 티타 임 회의에서 전날 대통령 통일외교
안보 특보인 문정인 연세대 명예교 수의 포린어페어스 기고문의 주한 미군 관련 입장이 논란인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고 청와대 김의겸 대 변인이 전했다. 김 대변인은 “임종석 대통령비서
실장은 조금 전 문정인 특보에게 전 화를 걸어 대통령의 이런 말을 전달 한 뒤 대통령 입장과 혼선이 빚어지 지 않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고 덧붙 였다. 앞서 문정인 특보는 지난달 30일
추방하라’, ‘갑질폭행 이명희를 구속하 라’, ‘갑질 원주 조양호는 퇴진하라’, ‘조 씨 일가 간신배들 물러나라’ 등 구호를 외칠 예정이다.
포린어페어스 기고에서 “한국 역시 국내적 제약에서 자유롭지 않다. 평 화협정이 체결되면 주한미군은 어떻 게 될까. 그걸 채택한 뒤에는 한국에 서 그들의 계속 주둔을 정당화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하지만 주한미군 감축과 철수에 대한 보수진영의 강 력한 반대가 있을 것이고, 이것은 문 대통령에게 주요한 정치적 딜레마를 제공할 것”이라고 썼다.
MAY 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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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교회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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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pel
NO.1 Korean Weekly Newspaper
Page 50 | MAY 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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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뉴스
문화에 맞게 복음 전하는
‘상황화’ 실천 필요… 팀 켈러 목사는 6일 오전 서울 양재동 횃불회관에 서 콘퍼런스 이틀째 강연을 이어갔다.
한국교회 향한 메시지 이날 켈러 목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교회를 향 한 진심 어린 조언을 내놨다. 그는 “교회가 힘을 얻고 큰 건물과 돈을 가질 때 목회자와 교회는 부패하기 시작한다”며 “전 세계에서 유례없는 성장으로 힘을 갖게 된 한국교회가 어떻게 권력 남용을 막아야 할 지, 이미 유혹에 넘어가 타협한 부분은 어떻게 회개해 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포스트모던 시대에 복음의 상황화 교회는 이념과 권위를 부정하고 도덕적 상대주의 를 주장하는 포스트모더니즘 조류 속에서 복음을 각 시대 상황이 처한 문화적 맥락에 맞게 적용하는 ‘상 황화(Contextualism)’의 이해와 실천이 필요하다. 상황화가 필요한 까닭은 성경이 모든 상황에 대한 해답을 주는 백과사전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도 바울은 상황화의 모범을 보여준다. 바울은 고 린도전서 9장 22절에서 “내가 여러 사람에게 여러 모 습이 된 것은 아무쪼록 몇 사람이라도 구원하고자 함 이니”라고 말한다. 실제로 그는 사도행전에서 다양한 문화권의 청중을 대상으로 설교했고 매번 설교 내용 은 상황에 맞게 달라졌다.
켈러 목사는 미국의 복음주의 목회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정부와 친밀하게 지내며 교회의 보수화 현상 을 이끄는 것과 유사한 현상이 한국에서 나타나고 있 는 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 팀 켈러 목사가 6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횃불회관에 서 열린 ‘2018 센터처치 콘퍼런스 복음, 도시, 운동’에 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교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조언 하고 있다.
그는 “모든 기독교를 특정한 정파적 관점으로 축소 해 이해하는 것은 위험하다”면서 “성경이 특정한 정 치적 지향을 지지하는 도구로 악용 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능력인 동시에 지혜라고 ‘재조정’해준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1장 22∼24절에서 ‘긍정비판-재조정’ 도식을 통해 상황화를 잘 보여주고 있 다. 바울은 먼저 표적을 구하는 유대인과 지혜를 찾 은 헬라인이 갖고 있는 문화적 차이를 ‘긍정’했다. 다 음으로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거리끼는 것으 로 여기는 유대인과 복음을 미련한 것으로 받아들이 는 헬라인을 ‘비판’한다. 이후 바울은 유대인과 헬라 인 모두에게 그리스도는 표적을 보여주는 하나님의
문제는 균형이다. 성경보다 문화에 더 많은 영향을 받으면 시대의 조류라는 우상에 휩쓸릴 수 있다. 반대 로 문화를 무시하면 아무도 성경이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듣지 못하는 상황이 생긴다. 우리는 먼저 하나님 께 지혜를 구해야 한다.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 람들과 만나서 충분히 대화하고 복음을 선포할 수 있 는 방법을 치열하게 고민해야 한다.
또 “교회가 특정한 정치적 입장으로만 묶인다면 사 람들은 그 교회를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가 아니라 하 나의 이익집단으로 보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른바 ‘가나안 교인’ 현상에 대해선 “먼저 그들이 왜 교회에 가지 않으려 하는지 질문하며 충분히 대화 해야 한다”며 “이들이 교회를 싫어하는 이유 중 많은 부분은 사실 교회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Gospel
MAY 4, 2018
코 리 아 월 드 | 51 |
|종교뉴스|
“효도 잘하는 교회 주민들 입소문” 지역 사회 나눔 · 섬김 상징으로 로 교회 이미지는 바닥을 치고 있었다. 상황을 직시한 김 목사는 2004년을 희년 으로 선포하고 도약을 다짐했다. 우선 교회 안에 응축돼 있는 부정적 에너지를 희석해 야 했다. 이를 위해 교회 밖으로 돌려 섬김 과 나눔을 실천하기로 했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명성교회(김홍선 목사)는 1954년 설립됐다. 시 전체에서 두 번째, 고잔동에서는 처음 세워진 교회다. 그 러나 오랜 기간 지역 내에서 별다른 존재감 을 드러내지 못했다. 목회자의 잦은 변동과 교회 안에 분열과 갈등이 상존해 왔기 때문 이다. 2001년 부임한 김홍선 목사가 20대 담임 이니 김 목사 부임 전만 하더라도 평균 2∼ 3년꼴로 담임목사가 바뀐 셈이다. 김 목사 부임 당시에는 전임 목회자와 관련된 문제 로 교회 내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이었 다. 이로 인한 성도들의 상처 또한 깊었다. 교회 내부가 시끄럽다 보니 주변을 돌볼 여 력이 없었다. 자연스레 지역에서는 고립될 수밖에 없었고, 성장은 멈춰있었다. 당시 안 산지역 목회자들 사이에서 “명성교회 때문 에 전도가 안 된다”는 말이 흘러나올 정도
하지만 무턱대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 다. 섬기고 나누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해야 했다. 연중 두 차례 특별새벽기도회를 실시 하며 하나님과 성도, 성도와 성도 간 영적으 로 교제하는 데 힘썼다. 또 교회 안에 제자 대학을 설립해 교회론과 구원론을 가르쳤 다. 성도 개개인이 세상에 흩어져 교회 역할 을 감당해야 함을 가르쳤다. 아울러 나눔과 섬김은 교회가 존재하는 중요한 이유임을 알렸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은 자신의 목숨까지 내어주는 사랑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음을 강조했다. 크리스천에게 나눔은 피할 수 없는 의무라는 것을 각인시켰다. 그 외에도 예배 설교와 성경공부 시간에도 목 회철학과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메시지를 전했다.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는 데도 천천히 단 계를 밟아갔다. 시작은 떡국잔치였다. 토요 일에 지역 어르신 20∼30명을 초청해 단순 히 떡국을 나눠 주는 것이었지만 당시 성도 들은 처음 하는 섬김에 어색함을 감추지 못 했다고 한다. 성도 1인당 1000원씩 계좌를 개설하도록
하고, 꾸준히 모인 기금으로 지역 내 어려운 이들의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도 했 다. 성도들이 최소한의 역량을 감당하면서 보람을 경험하게 했다. 현재 명성교회는 세 가지 형태의 사회복 지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먼저 샬롬효도원 과 함께 교회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다솔도 서관, 게스트하우스가 있다. 두 번째는 위탁 운영시설로 단원구 노인복지관, 선부종합사 회복지관, 군자어린이집, 꾸러기마을지역아 동센터, 선부복지관지역아동센터 등이다. 마 지막은 협력운영시설로 협동조합 ‘굿 빌리 지’와 카페 ‘아름다운 등불’ 등이 있다. 명성교회는 단원고와 지근거리에 있다. ‘담장을 같이 쓴다’고 할 정도로 가깝다.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동네 주민의 자 녀 가운데 107명이 사망했다. 성도들의 자녀 도 있었다. 명성교회는 재난을 당한 지역사 회를 치유하고 회복시키는 일을 당면과제로 인식했다. 참사 발생 5개월이 지났을 때 교육관 내부 에 세월호 유가족을 위한 회복 공간인 ‘0416 쉼과 힘’을 개설했다. 교회 자체적으로 전문 인력 3명을 채용했고, 연세대 상담코칭지원 센터의 도움을 받아 유가족 상담을 전문적 으로 지원했다. 0416 쉼과 힘에서는 주민과 유가족을 잇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공방을 운영하고 있고 주민들의 문화 복지를 위한 ‘가족오케스트라’, 동아리 활동 등을 지원하 고 있다.
Column
| 52 | KOREA WORLD
MAY 4, 2018
|칼럼|
ㅣ목회칼럼ㅣ
가정의 달을 맞이하면서
이번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면 서 몇 가지를 생각해 보고자 한다. 우리 나라의 통계청의 인구동향과 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17년 도의 우리 나라 혼인건수는 26만 5 백건으로써, 전년 대비 6.1%가 감 소하였다고 한다. 여기에 반하여 2017년도에 이혼 건수는 10만 6천 건으로써, 전년대비 1.2%가 감소하 였다고 한다. 연령별 이혼율을 보 면 남자는 40대 후반이 1천명 당 이혼건수가 8.6건으로, 여자는40 대 초반이 8.9건으로 가장 높게 나 타났다고 한다. 우리 나라의 평균 이혼연령은 남자가 47.6세, 여자는 44.0세로 전년대비 각각 0.4세 상 승하였다고 한다. 혼인지속기간 20 년 이상 이혼이 전체 이혼의 31.2% 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는 5년 미만 이혼이 22.4%를 차지하였다고 한 다. 그러니까 우리 나라 사람들이 자신이 혼인한지 20년이 넘었다고 하여 이혼 문제에 대해서 방심하는 것은 금물이라는 사실을 알아야만 할 것이다. 그러니까 우리 나라 사 람들의 거의 50% 에 육박하는 정 도의 혼인자들이 현재 이혼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우리들을 매우 서글 프게 하는 일이다. 그런데 더 심각한 것은 일반 믿 지 않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까지도, 심지어는 목회자들이나 성직자들까지도 혼 인하여 살다가 이혼하는 것을 너무 쉽게 결정하고 있다는 사실이 우 리를 더욱 가슴아프게 한다. 디모 데전서 5:8절에 보면, 사도 바울이 이렇게 분명히 명시하고 있다. “누 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
을 돌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하여 몇 가지 의 중요한 교훈들을 얻을 수가 있 다. 첫째로 우리는 어느 시대를 막론 하고 예수 믿는 자로서 자기 가족 을 돌보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하 다는 것을 기억해야만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타까운 것은 요즈음 ‘가족 해체’의 풍조가 사회 전반에 흐르고 있다고 하는 사실이 다. 사람들은 “가족이 뭐가 필요하 냐, 나만 편하면 되지!.” ”가족이 힘 이 아니라, 짐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이 다. 가족에 대한 무관심이 점점 팽 배해 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자신 이 낳은 아이를 쉽게 버리고 가출 하는 아내가 있는가하면, 사랑하는 가족을 버려 둔 채로 방황하는 가 장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 이다. 우리 믿는 사람들까지도 이 런 사회나 세상을 따라가서는 아니 될 것이다. 우리 기독교는 가정을 중요시하는 종교이다. 가족은 사람 의 선택이 아니라, 창조주 하나님 이 주신 선물인 것이다. 사람들은 이 땅에서 혼자 살 수가 없기에 하 나님이 가족을 이루어 살도록 배려 하신 것이다(창2;24). 그러므로 이 런 가족끼리 서로 사랑하고, 돌보 며, 서로 격려하며 살아가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선하신 뜻인 것이 다. 둘째로는 자기 가족을 돌아보 지 않는 자는 믿음을 배반한 자임 을 알아야만 할 것이다. 여기 “믿음
을 배반한 자”란 믿음에서 따난 자 요, 믿음을 부인하는 자인 것이다. 믿음을 부인하는 자는 바로 배교자 이다. 배교자란 믿음을 떠나 마귀 를 따르는 자인 것이다. 디모데전 서 4:1절에 보면, “마지막 때에 어 떤 자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하 는 영들과 마귀들의 교리들을 따르 리라 하셨으니,” 우리는 어떤 상황 에서도 자기 가족을 사랑해야만 한 다. 입술로는 믿음이 있노라 하면 서도 자기 가족마저 돌보지 않는다 면, 그것은 참된 믿음이 아닌 것이 다. 참 믿음이란 하나님의 말씀과 일치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 언행 일치의 삶을 가리키는 것이다. 우 리는 이 시대에 정신을 바짝 차리 고, 부부간에 서로 사랑하며, 부모 를 공경하며, 자녀들을 잘 돌보며, 가족들을 사랑하고, 이웃들과 친척 들끼지도 아끼며 보살펴 주는 참 믿음을 간직해야만 할 것이다. 셋째로는 자기 가족을 돌아보지 않는 자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 임을 기억해야만 할 것이다. 이 말 은 불신자가 악한 자라는 사실을 전제하는 말이다. 불신자란 누구인 가? ‘불신자’란 말 그대로 하나님 을 믿지 않는 사람이다. 세상에서 어떠한 지위와 부와 명예를 가졌다 할찌라도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 은 불신자인 것이다. 그런데 자기 가족을 돌아 보지 않는다면, 그 사 람은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라고 성경은 지적하고 있음을 명심해야 만 할 것이다. 우리들은 자기 가족을 돌아 보되 자기 가족들을 육신적으로, 마음적 으로, 또한 영적으로까지 돌보아야 만 할 것이다. 지난 4월 28일자 조 선일보 사회 면에서 “눈물 한 방울 로 아내를 살리다”라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아내가 어느 날 느닷없 이 쓰러졌다고 한다. 2013년 7월 10일 서울 한 백화점 수퍼마켓에서 쓰러졌다는 것이다. 뇌동맥 파열 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사경 을 헤맬 때에 남편이 할 수 있는 일 은 기도 밖에 없었다고 한다. 아내 는 열흘 째에야 눈을 떴다고 한다. 그래서 일반 병실로 옮겼지마는 불 행은 사납고 질겼다는 것이다. 수 퍼 박테리아에 감염되어서 다시 중 환자실로 되돌아갔다는 것이다. 그
결과로 열 아흐레째 날 더 큰 뇌출 혈이 일어났다는 것이다. 의료진들 은 “생존 확률은 1%밖에 없으니, 임종을 준비하라”고 했다는 것이 다. 이 말에 남편 서규석(76)씨는 몹시 절망하였다는 것이다. 그 후 로 프랑스에서 의사로 일하는 딸이 “희망을 잃지 말라”고 하면서 가져 다 준 책을 그날 밤새 읽었다는 것 이다. 프랑스어 원제는 “눈물 한 방 울이 나를 살렸다.” 이 책은 희소병 으로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기적처 럼 살아난 한 여인의 체험담이라고 한다. 이 책에 큰 감동을 받은 남편 의 정성스런 병구완을 받으면서 아 내 신행철(61)씨가 아홉 번의 뇌 수술과 긴 투병생활과 재활훈련으 로 이겨냈다는 것이다. 그리고 아 내는 드디어 2016년 11월에 건강 한 모습으로 집으로 돌아왔다는 것 이다. 서씨는 희망의 등불이 돼준 이 책을 번역해서 금번에 “눈물 한 방울”이란 제목으로 펴냈다고 한 다. 이것이 바로 남편과 아내의 사 랑 이야기이며, 자기 가족을 돌보 며 사랑한 표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우리 믿는 성도들은 자기 가족을 돌아보되, 육신적으로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마음으로도, 영적으로도 돌아보아야만 한다. 이 것이 가정의 달에 우리가 반드시 실천해야만 하고, 깊이 생각해야만 할 말씀인 것이다. 할렐루야! 아멘.
이인승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교수 및 학생처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Column
MAY 4, 2018
코 리 아 월 드 | 53 |
|칼럼|
ㅣ목회칼럼ㅣ
룻기서를 통한 복음의 은혜 (2)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미 사 울을 버려 이스라엘 왕이 되지 못 하게 하였거늘 네가 그를 위하여 언제까지 슬퍼하겠느냐 너는 기름 을 뿔에 채워가지고 가라 내가 너 를 베들레헴 사람 이새에게로 보내 리니 이는 내가 그 아들 중에서 한 왕을 예선하였음이니라”
그래서 국가 이스라엘이 메시아 언약을 버려서 사사기 시대의 암울 했다는 것을 나오미의 가정을 통해 서 이들이 메시아 언약을 버렸을 때의 모습 마치 베들레헴의 흉년이 들은 것과 같은 모습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버린 거였는데 룻기를 통해서 어떻 게 회복이 되어 있는지를 설명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단지 나오미의 가정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이스라 엘의 전체를 설명하기 위한 대표로 서 나오미의 가정이 등장하게 됩니 다. 이해가 되시나요?
그들이 양식을 구하려 모압의 땅 으로 가는데요, 모압에서 잘 살려 고 노력했지만 하나님은 좀처럼 그 들에게 허락하지 않아요? 오히려 풍족하게 나갔더니 텅 비어서 남편 도 죽고 자식들도 죽고 결국 며느 리 두 명만 남고 결과만 남게 됩니 다.
메시아의 언약을 버린 것과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자 기의 소견에 옳은데로 행하였더라. 사사기를 그때에 이스라엘의 왕이 없으므로 라고 끝나고 있는데 사무 엘상에서는 어떻게 연결이 되냐면 룻기를 띄어 넘어서 사무엘서를 보 실까요?
사사기의 문제는 메시아 언약을
사무엘상 16장 1절 “여호와께서
왕이 등장합니다 왕이 없었을 그 때에 자기의 소견에 옳은데로 행했 는데 하나님께서는 사무엘서를 통 해서 한 왕을 주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룻기는 어떻게 왕을 준비하는지를 보여 주는 책이 겠죠? 우리가 보는 성경에는 사사기, 룻 기, 사무엘상하가 등장하는데요, 이 스라엘 사람들이 보는 성경에는 룻 기가 성문서로 빠지게 됩니다. 성 문서라는 것은 절기에 있는 책이고 요, 사사기 다음에 바로 사무엘서 로 오게 됩니다. 그러면 자연스럽 게 보여요. 왕이 없었다 그리고 왕 이 등장하지요. 그런데 룻기를 굳 이 여기에 끼어 놓는 이유가 하나 님께서 사사기 때 하나님이 아무 일을 하지 않으신게 아니라 그때도 하나님은 여전히 일하고 계심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스
라엘 사람들이 보는 성경책에서는 잠언 뒤에 룻기가 옵니다. 잠언의 마지막 장이 현숙한 여인 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는데요, 룻기에 현숙한 여인이 등장하지요, 즉 교훈에 초점을 맞추게 된 것이 지요. 이스라엘 사람들과 유대인들은 교훈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지요. 성경책은 구속사에 관심과 초점을 맞추는 책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광재 목사 휴스턴 예닮교회 담임 e-mail: lkj4960@gmail.com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Column
| 54 | KOREA WORLD
MAY 4, 2018
|칼럼|
ㅣ좋은 글ㅣ
상담에 활용되는 도덕경 Greg Johnanson과 Ron Kurtz 는 Hakomi therapist들이다. “Hakomi”란 말은 호피인디언의 말 로 “당신은 누구인가?”(Who are you?)란 뜻이다. 자신에 대한 인식 을 통한 상담 방법이다. 상담자가 내담자를 변화시키려는 욕심이나 상담자로서 훌륭하게 보이려는 집 착을 버릴 때, 내담자의 마음을 열 수 있으며 어떤 편견이나 방어 의 식 없이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하코미 심리치료는 노자 의 도덕경이나 불교의 가르침과 깊 은 관련을 갖고 있다. 정확한 자기 인식과 불필요한 고통으로부터 해 방시키는 것을 상담 목적으로 삼는 다. 사랑하고 돌보고 치유하는 상 담(심리치료)은 인간관계에 바탕을 두고 자신을 이해하려는 보편적 노 력이다. 또한 세계와 인간에 대한 의식과 사랑을 확대하는 것이다. 그래서 고요한 명상, 노래하는 음 악실, 찬송을 부르는 수도자의 일 과 비슷하다. 때로는 고통스러운 경험까지도 통합할 수 있도록 시간과 위로 및 지지를 제공하며 무의식과 습관적 행동, 사고, 지각, 태도 그리고 자아 감을 의식하게 하는 것이다.
관련된 노자의 도덕경 몇 편을 살펴보기로 한다. ①도덕경 66장을 보겠다. “강과 바다가 온갖 시냇물의 왕이 될 수 있는 것은 자기를 잘 낮추기 때문 이다. 그러므로 백성들의 위에 서 려는 자는 반드시 말로써 자기를 낮추고 백성들의 앞에 서려는 자는 반드시 그 몸을 뒤로 해야 할 것이 다. 이로써 성인은 위에 있어도 백 성들이 부담스러워하지 않고, 앞에 있어도 백성들이 거추장스럽게 생 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온 천하가 즐겁게 밀어주고 싫증을 내지 않 는 것이다. 이렇게 하여 그는 다투 지 않고 따라서 온 천하도 그와 다 투지 않는다.” 이렇게 상담자가 신 념과 믿음을 가지고 내담자의 무의 식과 협력이 이루어지면 특별한 기 법을 쓰지 않아도 내담자가 성장과 치유의 방향으로 살아가게 되어 있 다. 상담에서 일부러 애쓰고 의도 하게 되면 내담자와의 부조화를 빚 어낼 수 있다. 어떤 경우든지 물 흘 러가듯 자연스러워야 한다. ②도덕경 3장을 보면 “보다 은 것이라 하여 받들지 않으니 성들이 다투지 아니 한다. 얻기 든 재화도 귀하게 여기지 아니
나 백 힘 하
니 백성들은 도둑질하려 들지 않는 다. 욕심낼 만한 것이 보이지 않으 니 백성들의 마음이 어지럽지 않 다. 이것이 바로 성인의 다스림이 니, 마음을 비우고 속을 알차게 하 라. 뜻은 여리게 펴고 본바탕을 굳 세게 하라. 백성들이 언제나 꾀부 리지 않고 욕심 부리지 않으니 꾀 를 부려 일하겠다는 자가 감히 나 서지 못한다. 어찌 하겠다 함이 없 이 위하니 다스리지 못할 게 없다” ③도덕경 8장은 이러하다. “가장 좋은 것은 물과 같다.(上善若水) 물 은 만물을 이롭게 하나 다투지 않 고 머무는 곳은 뭇사람들이 싫어하 는 낮은 곳이니 거의 도라 할 만한 다. 땅에 머물기를 좋아하고 마음 은 깊은 연못같이 좋다. 더불어 어 울리는 것을 어질게 잘하고, 말은 진실 되어 믿을 수 있게 한다. 정치 는 다스림을 잘하고 일에는 해낼 수 있는 힘이 있어 좋다. 움직임은 때에 따라 잘하고, 무릇 누구와도 다투지 않는다. 그러므로 물은 허 물이 없다.” BC 12-13세기 바벨론의 대서사 시 「에뉴마 엘리쉬」에는 우주의 창조에 관해서 “하늘도 땅도 아직 이름이 없을 때, 창조자 아프스와 타이마트는 오직 물만 휘젓고 있
었다./들도 섬도 바다도 없고 모든 것에 이름이나 필연적 운명도 없 었다. 그 뒤에 산들이 창조되었다.” 라고 쓰여 있다. 한 통 속의 존재가 조개껍데기처럼 갈라져 하나는 하 늘이 되고 하나는 대지가 되었다고 한다. 노자의 사상은 무위자연설이 다. 모든 게 있는 그대로 좋고 물처 럼 흘러가는 게 마땅하다고 본다. 역류(逆流)나 억지를 부리지 말고 만사를 순리대로, 법리대로, 섭리대 로 가게 두라는 것이다.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한남대학교 전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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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매미와 참새의 생각 아득한 북쪽 바다에 곤이라는 물고기가 있었습니다. 이 물고기가 변해 붕새가 되는데, 날 아오르면 날개가 하늘에 드리운 구름 같았습니다. 붕새가 남쪽 바다로 여행할 때 물결이 삼 천 리나 일고, 회리바람을 타고 구만 리를 올라가 여섯 달을 날아간 뒤에야 쉬었습니다. 그 말을 들은 매미와 참새가 비웃었습니다. “우리는 있는 힘을 다해도 얼마 날지 못해 땅에 떨 어지는데, 붕새는 어찌 구만 리를 올라가 남쪽 바다로 가는가.” 사람은 자기 생각으로 다른 사람과 세상을 평가합니다. 그러나 자기 한계에 사로잡히면 ‘우물 안의 개구리’를 벗어날 수 없습니다. 위대한 생애를 살아간 사람들은 자기 생각을 깨 치고 나온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위대한 생각을 하려면 그들의 말을 들어야 합니다. 동서 고금 위인들의 말과 행동은 새롭고 위대한 꿈과 비전을 줍니다. 그러나 가장 위대한 생각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서 나옵니다. 하나님의 길과 생각은 인간의 것과 다릅니다. 그러나 “하늘이 땅보다 높음같이 하나님의 길은 인간의 길보다 높으며, 하나님의 생각은 인간의 생각보다 높습니다.(사 55:9)” 하나님 은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같이 부르십니다. 매미와 참새 같은 생각을 던져 버려야 합니다. 위대한 일은 위대한 생각에서 시작됩니다.
[오늘의 QT] “내가 모세에게 말한 바와 같이 너희 발바닥으로 밟는 곳은 모두 내가 너희에게 주었노니.”(수 1:3) 발로 밟는 땅은 하나님이 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 다. 그러나 눈에 보이는 현실은 그 땅을 지키는 사람 들이 있어서 그 땅을 밟으면 죽을 것 같습니다. 그러 면 무엇이 사실일까요. 우리 눈에 보이는 것보다 하 나님의 말씀이 사실이라고 믿는 것, 그게 성도의 본 분입니다. 성도는 자신이 보는 것을 사실이라고 믿 는 사람이 아니라 말씀이 말하는 것을 사실이라고 믿는 사람입니다. 세상은 ‘이것이 사실이다’라고 보 여주며 우리를 속이려 하지만 속지 마십시오. 그렇 게 보이는 것은 타락으로 죽은 감각이 살아났기 때 문입니다. 세상이 약속의 땅을 지키고 있다고 해서 그 땅의 주인이 세상은 아닙니다. 내 눈으로 보는 것 이 사실이 아니라 말씀이 보여주는 것이 사실입니 다. 신앙생활은 눈앞에 보이는 걸 따라가는 게 아니 라 말씀이 보여주는 것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Travel
MAY 4, 2018
코 리 아 월 드 | 55 |
|여행|
하와이 (3) 여행 속 여행
빅아일랜드 하와이에서 나는 항상 게으른 일상을 보냈다. 늘어지게 잠을 잤고, 느지막이 일어나 밥을 먹고 나서는 비치 타올 하 나를 달랑 들고 와이키키 해변으로 향 했다. 야자수 그늘에 자리를 펴고 밀려 오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낮잠을 잤다. 저녁이면 근처 마트에 들러 음식과 맥 주를 한가득 안고 숙소로 돌아와서 원 없이 먹었다. 그리고 버스를 타고 노 스쇼어North Shore와 하와이에서 제 일 유명하고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파 는 마쓰모토 쉐이브 아이스Matsumoto Shave Ice(할레이바 지역의 기념품을 파는 가게, 쉐이브 아이스크림이 유명 하다)에 몇 번이고 다녀왔다. 우리가 오 랜 시간 머물렀던 오하우O’ahu 섬은 그리 크지 않아 차를 렌트할 필요가 없 었다. 몇 가지 노선만 알아둬도 어렵지 않게 섬 전체를 돌아볼 수 있다. 구글맵 을 이용하면 버스 노선과 자세한 시간, 정류장 정보까지 알 수 있으며 미리 숙 소에서 컴퓨터나 핸드폰 화면을 캡처 한 뒤 외출하면 무선인터넷이 되지 않 는 곳에서도 당황할 일이 없다. 한 달간의 게으른 여행 속에서 일상 의 지루함을 느낀다는 건, 그곳의 생활 에 어느 정도 스며들었다는 뜻이다. 그 평범한 날들이 쌓이고 쌓여 시시해질 때쯤, 우리는 빅아일랜드Big island로 떠났다. '여행 속 여행'을 하게 된 것이 다. 이곳은 제주도의 8배에 달하는 크 기의 큰 섬이지만, 오하우 섬만큼 관광 으로 발달하지 않아서 국내 서적으로 는 정보를 찾기 힘든 곳이다. 대학 시절 교수님께서 하와이로 세미
나를 다녀왔던 이야기를 해준 기억이 있다. 하와이에 가면 꼭 별을 보고 오 라는 것이었다. 태어나서 그때만큼 많 은 별들을 본 적이 없다고 하셨다. 그 녀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곳의 밤을 몰 래 상상하곤 했는데, 직접 볼 수 있다 는 생각에 마음이 떨리기 시작했다. 그 곳을 찾은 또 한가지 이유는, 영화 [호 노카아 보이] 촬영지를 보기 위해서였 다. 비행기를 타고 30분쯤 이동해 우 리가 도착한 곳은 힐로Hilo 공항이었 다.(반대편에는 코나Kona공항이 있다.) 빅아일랜드는 면적이 넓어서 차를 이 용하지 않으면 여행하기가 힘들다. 그 래서 우리는 미리 렌터카를 예약해놓 고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사륜자동차 에 올라탔다. 오하우에서는 느끼지 못 했던 또 다른 모험이 펼쳐질 것 같았다. 우리가 가기로 한 곳은 ‘볼케이노 국립 공원Volcanoes National Park’과 ‘호노 카아Honokaa’, 그리고 ‘마우나케아 산 Mauna Kea’의 정상이었다.
평선 근처까지 빼곡하게 별들이 수놓 아져 있었다. 별을 보려면 하늘을 올려 다봐야 하지 않았던가. 나는 고개도 들 지 않은 채로 믿기지 않을 정도의 많은 별을 보았다. 말할 수 없이 아름다운 밤 이었다. 마우나케아 산으로 가기 전에 작은 마을 호노카아로 향했다. 들뜬 마 음으로 찾아간 마을은 정말 작았고, 영 화 속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었 다. 호노카아 영화관도 그대로였다. 이 오래된 영화관은 애석하게도 우리가 도착한 시간에 문이 닫혀있었는데, 우 리의 인기척을 느꼈는지 누군가 나와 문을 열어주었다. 그곳에서 일하는 매 니저라며 자신을 소개한 그녀는 영화 관뿐만 아니라 영사실까지 보여주며 우리를 반겼다. 내가 이곳에서 촬영한 영화를 좋아해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 고 하니, 그녀는 그 이야기가 실제 있었 던 일이라며 말을 이어갔다. 영화 속 주 인공인 비이 할머니가 자신의 할머니 와 절친한 친구였으며, 음식을 매우 잘 하셨다는 말도 덧붙였다.
하와이의 숨은 별들 남쪽에 위치한 화산 국립공원으로 가 는 길에는 검은 용암지대 사이로 연기 가 피어오르고, 생전 처음 보는 꽃과 나 무들이 자라고 있었다. 뜨거운 열기에 타거나 말라 있는 식물도 있었는데 신 기하게도 한쪽에서는 새로운 잎이 자 라나고 있었다. 지옥이 있다면 이런 풍 경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낮에는 보이지 않던 용암이 출 처가 어디쯤인지 모를 붉은빛을 띠며 대지 위에서 빛나고 있었다. 그리고 수
나는 생각지도 못한 인연과 그녀의 친절함에 마음이 벅찼다. 친한 친구에 게 비밀이라도 들은 것마냥 작은 행복 이 느껴졌다. 우리는 곧바로 마우나케 아 산으로 향했다. 그곳에 가기 위해서 는 200번 국도 새들로드Saddle Road 를 지나야한다. 빅아일랜드를 가로지 르는 길로, 두 시간 반 정도면 힐로에서 코나로 갈 수 있다. 새들로드에서는 길 이외에 아무런 건물도 볼 수 없지만, 도 로를 기준으로 양옆에 펼쳐지는 멋진 풍경을 마주할 수 있다. 황량한 사막, 푸른 초원, 검은 용암지대, 그리고 끝없
이 이어진 길을 보고 있으면 마음 한쪽 이 일렁거린다. 모든 것이 신비로운 대 자연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나를 느 꼈다. 안내서에서 일러준 대로 마우나 케아 산으로 가는 길은 정말 험하고 위 험했다. 천 길 낭떠러지부터는 정말 느 린 속도로 긴장하며 정상에 올랐다. 그 곳은 내가 알고있던 하와이 날씨와 전 혀 상관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추웠 다. 챙겨간 옷이며 담요를 둘러도 소용 이 없었다. 해가 지는 풍경을 보고 다 시 산 중턱으로 내려와 인포메이션 센 터에서 무료로 진행하는 별보기 투어 에 참여했는데 그날은 내생에 가장 많 은 별똥별을 본 날이 되기도 했다. 산에 서 내려오는 동안 언젠가 들었던 교수 님의 말이 다시 떠올랐고, 나 또한 누군 가에게 그 말을 전하고 싶었다. “하와이의 밤하늘과 그 안에 숨은 별 들을 보라.”
여행의 끝에서 항상 가난한 여행을 했다. 쇼핑이나 유명 맛집을 찾아다니는 것에 관심이 없던 나로서는 한 달간의 여행에서 남 들이 생각하는 만큼 많은 돈은 필요하 지 않았다. 특별한 곳에서 그리 특별하 지 않은 날들을 보내고 나면 ‘이제 꽤 괜찮은 날들이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 라는 희망이 생겼다. 그건 여행의 끝에 서 얻게 되는 용기이기도 했다. 내가 바 라고 원할 때까지 이 즐거운 여정은 계 속될 것이고, 어쩌면 여행 안에서 내 인 생은 조금 더 소중해질지도 모른다. 아 름다운 시절, 빛나는 청춘을 나는 이렇 게 보내고 있다.
Cooking Recipes
| 56 | KOREA WORLD
MAY 4, 2018
|요리 레시피|
◇ 다양한 요리 레시피 ◇
::: 재료(2인분/1시간 소요) ::: 장어 1마리 장어뼈,머리 생각 1개 마늘 7알 대파 1줄 간장 1/3컵(종이컵) 설탕2큰술 물엿2큰술 청주1컵
☆ 장어덮밥 ☆ 인터넷으로 구매한 장어인데 상당히 크고 싱싱하더라고요~ 장 어를 손질하실때는 일단 물에 깨 끗하게 씻어주시고요~ 장어껍질 에 미끄러운 점액질이 있기때문 에 칼등으로 긁어서 하얀 점액질 들 없에 주시고요~ 밀가루를 뿌 려서 살짝 씻어주시면 점액질이 제거가 된답니다. 장어 길이가 길 어서 반으로 잘아주었습니다. 이 제 장어 손질은 다 되었네요. 반 으로 자른 장어를 청주에 재어주 셔합니다. 앞뒤로 청주를 뿌려서 재어주시면 장어의 비린내를 잡 아준답니다. 이건 장어구매하니 같이 보내주신 장어뼈와 머리입 니다. 깨끗히 씻어서 청주에 살짝
재워주세요~ 장어덮밥 소스만들 때 쓰면 정말 좋은것 같습니다. 마늘 생강 대파를 씻어서 준비 해주시고요~ 대충 슬라이스로 썰 어주세요~ 생강반개는 채썰어서 물에 담궈주세요~ 냄비에 물 4컵 을 넣어주시고요~ 여기에 장어뼈 와 장어머리를 넣어주세요~ 그리 고 끓여주시면 됩니다. 여기에 청 주를 반컵정도 넣어주었습니다. 그리고 10여분정도 끓여주세요~ 장어뼈와 머리에서 육수가 우러 나오고 있네요~ 뽀얀 육수가 되 어가고있네요~ 여기에 썰어두었 던 생강 마늘 대파를 넣어주세요 ~ 생강과 마늘 대파가 우러 나오
도록 10분 더 끓여주세요~ 생강 과 장어는 정말 최고의 조합인것 같아요~ 냄새를 맡아보니 장어의 비린냄새는 전혀나지 않더라고요 ~ 간장을 종이컵으로 1/3컵 정도 준비해주세요~ 끓고있는 육수에 ~넣어주세요~ 간장을 넣으니 빛 갈이 갈색빛으로 바꼈네요. 여기 에 설탕 2큰술을 넣어주시고~ 올 리고당도 2큰술 넣어주세요~ 5분 정도만 끓여주세요~ 다 끓인 육 수를 체에 걸러주세요~ 이게 장 어덮밥 소스입니다. 후라이팬을 준비해주시고요~ 기름을 살짝 둘러주세요~ 장어를 올려주세요~ 올리실때 껍질부분
이 바닥쪽으로 해주셔야지 살부 분을 바닥쪽으로하면 장어가 말 린답니다. 장어가 너무 말리지 않 도록 살짝 눌러주세요~ 반대로 뒤집어서 구워주세요~ 앞뒤로 어느정도 구워졌으면~ 만 들어둔 소스를 넣어주세요~ 소스 를 골고루 뿌려주세요~ 장어덮 밥의 향기가 나네요~ 육수를 계 속 추가해주면서 끓여주세요~ 육 수가 걸쭉해 질때까지 끓여주셔 야합니다. 소스가 장어에 잘 스며 드고 있네요~ 소스가 걸쭉해지면 불을 꺼주시면됩니다. 장어는 먹 기 좋게 썰어주세요~ 밥을 준비 해주시고요~ 소스를 뿌려주세요.
문화컨텐츠 산업이 고도화 되고 있습니다! Total Entertainment 사업은 무궁무진 한 가능성을 갖춘 수많은 인재를 필요로 합니다. 코리아월드는 그 인재의 확보를 위해 고 국의 유명한 한류 인재양성기관과 손을 잡았습니다. 한류트레이닝센터(Global K Center)는 다년간에 걸쳐 스타를 발굴 육성하고 매니지먼트 했던 Know-how 와 수많은 대형콘서트를 개최했던 별똥 별 스타도네이션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K-culture 전반에 걸쳐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벌 교육 센터입니다. 학과별 스타성과 전문성을 갖춘 교수진
으로 구성된 한류트레이닝센터는 한류의 세계화를 이끌어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스타사관학교’로, 한류의 지속성을 담보 하는 ‘한류 체험의 장’으로 그 역할을 다 할 것 입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교육시설, 학습유해 환경이 차단된 안전한 환경, 체계화된 교 육과정 및 전문운영진을 갖춘 한류트레 이닝센터는 교육생의 꿈이 현실화되는 실현의 장이며, Next 한류가 탄생하는 메카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코리아월드에 문의하세요. 더 정확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MAY 4, 2018
코 리 아 월 드 | 57 |
(713)827-0063
Column
| 58 | KOREA WORLD
MAY 4, 2018
|칼럼|
강명수
강명수의
수필가, 예촌문화벤처 대표.
소설속의 여행지
<저서> 고마코의 설국에서 불랑세의 뉴올린즈까지. 히말라야 쿰부트레킹. 바이칼호에 별이 뜨네.
대부(1)
대부 저자: 마리아 푸소 줄거리 소개: 예촌문화벤처 대표 강명수
『 작가 마리아 푸소는 나폴리 출신 이 탈리아계 뉴요커로 1950년대 중반 부터 소설을 집필하였으나 1969년 <대부>를 출간하면서 미국의 인기 작가가 되었습니다. 이 소설은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무려 67 주나 랭크되었고 전 세계적으로도 100만부 이상 팔리는 밀리언셀러가 되었는데 작가는 영화 대부 시나리 오 작업에도 참여해 아카데미 각본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 소설은 비 합리적인 경계에서 인간의 욕망과 가족 간의 사랑, 조직원간의 우정을 가공적인 뉴욕마피아의 한 패밀리 를 통해 그려낸 것입니다. 그러나 작 가가 실제 마피아 조직원이었다는 풍문 때문에 논픽션으로 평가되기 도 하면서 범죄 집단을 미화한 부분 에 대한 비판도 않지 않았습니다. 』
리버티 아이스랜드(liberty Island)에 위치해 있는 자유의 여신 상을 오래 전에 뉴욕에 갔을 때는 수 리 때문에 멀리서만 쳐다보아야 했 다. 그 후로 뉴욕에 갔을 때는 말끔 히 수리가 끝나서 사우스페리를 타 고 자유의 여신상까지 갈 수 있었다. 소설 속에서 맨해튼 이민국에 남 루한 복장을 한 채 길게 늘어선 줄 속에 서 있는 한 시칠리아 섬 소년 은, 신대륙에 대한 꿈과 두려움에 젖 은 눈망울로 자유의 여신상을 바라 보며 길고 고달픈 이민의 길을 시작 했었다. 이 소년은 고달픈 이민 생활 속에 시칠리아 친구들과 같이 만든 한 가족사의 주인공이 된다. 그것은 미국의 어두운 한 축의 태 동이었다. 뉴욕의 5대 패밀리 중 가 장 강력한 마피아 조직인 캐롤 잼비 노를 그린 소설<대부>는 고전의 히 트를 쳤고 프란시스 코플라 감독은 마피아라는 두려운 단체와 절대적 용기가 필요한 협상을 벌인 후 메가 폰을 잡았다. 독특한 진갈색의 영상처리를 내세 운 ‘대부’는 속편까지 오스카상을 휩 쓴 20세기 최고의 영화 중 하나가 되 었다.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리버티 아
일랜드에서 나온 후 야간에 맨해튼 타임 스퀘어 광장을 지나가다 보니 삼성, LG 등 한국 기업들의 광고탑이 화려하게 전시되어 있다. 뉴욕은 세계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도시이기도 하지만 뉴욕에서 기업의 브랜드를 알리는 것은 일단 뉴요커 를 의식해서 일 것이다. 뉴요커 중에서 뉴욕에서 태어나지 않는 사람이 더 많다는데, 현재 살거 나 최소한 1년 이상 살았던 사람 중 뉴욕 생활을 즐기거나 그 도시에 대 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뉴요 커라 한다. 뉴요커들은 타인을 별로 의식하지 않기에 길을 가다가 이상 한 짓을 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들은 불친절하다는 평을 듣고 있지만, 자신의 일에 빠져 있을 때 방해를 받으면 노골적으로 그것을 표현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길을 물어보면 아주 귀찮은 표정을 짓는다. 빠른 속도의 대답은 낯선 외국인들을 몰아 부치는 것처 럼 들린다. 뉴욕을 더 알기 위해서는 뉴욕마 라톤을 뛰어 보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 같다. 스태튼 아일랜드에서 쾅하 고 쏜 대표 소리를 시그널로 환호성 을 지르며 뉴요커들은 달린다.
아일랜드의 3층 고가를 지나면 노상 방뇨를 하는 진풍경을 연출 하면서 이어 브루클린, 퀸즈, 맨해 튼, 브롱스를 거쳐 다시 맨해튼의 유명한 5번가로 들어가고 할렘을 거쳐 센트럴파크로 골인 하는 것 이다. 이 날 42,195km 전 구간의 인도 에 백 만 명의 뉴욕시민들이 괴성 을 지르며 응원하는 것을 보면 그 들도 긴장을 풀고 있을 때는 따뜻 하고 친절한 사람이라는 점을 보 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뉴욕의 역사는 맨해튼 하단에서 시작되었다. 네덜란드인이 1625 년 언더그이 섬이라는 인디언에게 단돈 24달러에 해당되는 구슬을 주고 샀다고 한다. 소설 속에서 비토 클레오네의 소년시절 시칠리아 섬 콜레오네 마을은 마피아가 로마의 공식적인 기구보다 권한이 더 큰 제 2의 정 부였다. 시칠리아에서 미국으로 건너간 비토는 불어 닥친 경제 공황으로 고달픈 이민생활 속에 그를 괴롭 히는 건달 파누치를 살해하게 된 것이 운명을 바꾸어 놓게 되었다. 만일 이 건달에게 상납을 했더 라면 그는 평생 조그만 식료품 가 게의 점원 노릇이나 하게 되었을 것이다. 작가는 소설 속에서 위대 한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위대한 게 아니고, 성장하면서 만들어진 다고 말한다. 다혈질인 아버지가 시칠리아에 서 마피아에게 잔인하게 살해 된 것을 본 후 클레오네는 어떠한 일 이 일어나더라도 분노를 조절할 줄 아는 냉철한 사람으로 바뀌게 되었다. 이후 그는 뉴욕의 어두운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이 된 것이다.
<다음 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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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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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기관 및 휴스턴 주요 한인단체 안내 정 부 기 관
총영사관(김형길). . .............. 713-961-0186 한국교육원(박정란)............ 713-961-4104 휴스턴민주평통(김기훈). . .... 713-408-7654 재향군인회지부(김진석)...... 832-428-3100 이북5도민연합회(김수명). . .. 832-283-2888
경 제 단 체
휴스턴한인회...................... 713-984-2066
한 인 단 체
한인커뮤니티센터(신창하).. 281-300-3444 한인노인회(하호영)............ 832-257-4744 휴스턴체육회(최병돈)......... 832-283-0196 한인간호협회(황영주)......... 832-819-2294 한미여성회(동선희)............ 832-818-2295
한인소매인협회(신동균). . .... 281-701-3621 미용재료상협회(권옥인). . .... 832-752-6894 휴스턴지상사협(장진환). . .... 281-755-3928
한인농악단(이상진).. ........... 281-658-6920
문 화 단 체
KCC한인문화원(앤박)......... 713-463-4431 한국전통문화보존위원회(이상진).. 832-863-9187 김구자무용단(김구자)......... 713-446-2976 이연화 무용단(이연화). . ...... 832-382-7970 극단 론스타(폴윤). . ............. 832-257-2159
KASH한인청년회(로렌스임)... 832-922-2445
목요수채화반(이병선)......... 832-483-7979
한미시민권협회(송규영). . .... 713-294-1128
남서부 미술협(박종임). . ...... 281-818-5013
한미장학남서부지부(이정중).. 281-352-7317
유스코러스합창단(한종훈). . . 409-291-3210
한인학교이사회(신창하). . .... 713-781-2322
카리스선교합창단(김진선).... 832-277-0949
유스코러스이사회(민학기).. 832-708-0988
텍사스 사진동호회(김상주)....832-681-6726
중남부한인연합회(김수명).... 832-283-2888
예술단 삼색디딤(김미선)...... 832-722-4424
호남 향우회(유 경)............... 713-498-7843 한인상공회(데이빗 김). . ...... 713-868-8323 한인경제인협회(홍권의). . ..... 713-834-5430
향 군
해병대전우회(이광우)......... 281-451-8297 6.25참전유공자회(천병로)..... 832-647-8423
단 체
베트남참전전우회(정태환).. 832-326-4620
봉 사 단 체
장애인부모회(송철)............832-455-1144
휴스턴용선협회(임종민). . .... 832-633-5689
구세군봉사센터(나영일). . .... 713-988-5201
휴스턴축구협회(유지영). . .... 832-606-2567
가정상담연구원(유연희). . .... 713-504-9999
휴스턴OB축구단(이한주).... 832-472-3747
국제가정선교회(채홍남). . .... 832-876-6983
휴스턴탁구협회(김기춘). . .... 713-371-6587
학 술 단 체
휴스턴ROTC장교단(김진석).. 832-428-3100
한미의료인협회(김세준). . .... 832-831-8655
◆거실 자개상, 이동식 대형테이블, 전통 원목 밥상(6인용).......... (713)434-8047 ◆고급바둑판, 바둑알(새것)$300 ............................................ (713)259-2256 ◆3인용 가죽소파 $250 ............................................ (713)914-9659 ◆2door 업소 냉장고 판매, $300(모터 새로 갈았음)................... 832-294-3251 ◆베드룸 세트(침대, 메트리스, 옷장, TV 케비넷) $500................. (713)385-2156 ◆LG 중고냉장고 팝니다 ............................................ (713)932-1602 ◆찬장, 8인용식탁, 아동용침대 일체 ............................................ (281)777-0768) ◆식당장비 일체 팜..... (281)650-0608 ◆방세놓음(여성분) I-10@610 Gated Townhouse.................... (832)282-0537 ◆맛간장 판매................ (832)802-1931 ◆-Cartier 18K White Gold Love Ring 5.5mm Size: EU 51, US 5.5-5.75 -Cartier 18K Yellow Gold Double Mini Ring Chain 팔찌 -Bvlgari 18K Diamond White Gold Ring Size: EU51, US 5.5-5.75 ............................................ (713)267-6204 ◆계란 유정란, 유기농 (자연 개인농장) $5(12개).......................... (713)434-8047 ◆쇼핑카트 새것(무료)... (714)702-9090 ◆무릎사우나 $650→$500 판매합니다. ............................................................... (832)512-3272 ◆가라오케 거의 세것...... (832)692-9026 ◆ 팝니다. 삼고무(북3개) 가격문의 ............................................................... (832)874-7943 ◆무빙세일, 소파, 냉장고, Hot Stove 그 외 가구 등............................. (832)228-6091 ◆쇼케이스 5피트, 6피트(거울, 잠금, 라이트) 각각 $150............... (832)744-4243 ◆ 무빙세일............................... (832)715-5159 ◆델리빵 부풀리는 기계 (832)282-4017 ◆척추 마사지 기계 $300 ............................................................... (832)344-8731 ◆자게테이블, 화장대, 고전가구 피아노 ............................................................... (713)983-6516 ◆영업용 가라오케 거의 새것 팝니다 ............................................................... (832)544-2112 ◆가라오케기계 거의 새것 팝니다 ............................................ (281)443-2967 ◆의자4개 굿컨디션$125, 데스크 거의새것$125................ (713)977-0523 ◆스시바 오픈시 필요한 모든 물품 $390, 스시밥 펴주는 기계$8700 ............................................ (469)305-9477 ◆식당용 파절기 새것. (281)216-9341
◆공업용 재봉틀 판매. (713)819-7834 ◆테니스채 Head사, 티타윰, 원가$200 이상/2개 합 $90.......... (713)305-9773 ◆공업용재봉틀 일체.. (713)841-6159 ◆무빙세일(침대, 소파, 책장, 컴퓨터 테 이블, 주방용품등.......... (917)586-2452 ◆테이블, 문각풀세트, 자개화장대 중고 판매................................... (832)660-8881 ◆아파트용 철재문(1)창문용 철망(6set) $150.................................. (713)876-1984 ◆3인쇼파, 6인식탁 세트, 공업용자동미 싱(JUKI)........................... (713)467-6567 ◆무빙세일(삼성62”LEDTV, 라운드소파, 킹사이즈 침대, 4인식탁).. (713)823-2568 ◆식당용 놋그릇 100인분(Set) 판매 ............................................ (832)525-8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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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메이트 구함(한인교회 뒤)
휴스턴야구협회(윤찬억). . .... 713-385-2156
휴스턴테니스협회(김기현).. 832-367-1552
의학협남서부지부(이준상).. 713-861-8188
셰계국술협회(서인혁)......... 281-255-2550
에너지석유기술협(조삼제).. 713-301-2020
시니어골프협회(이상일). . .... 281-496-6187 휴스턴태권도협회(송철). . .... 832-455-1144
종 교 단 체
기독교교회연합(정용식).... . . 713-502-5363
체 육
국제 자연류 무도회(김수)... 713-681-9261
남침례교남부지방(안병성).. 281-804-0669 남선사................................ 713-467-0997 한인교역자회(이인승).......... 832-264-9566
고려대학교......................... 832-257-4744
동 창 회
서울대학교......................... 713-984-2066 성균관대학교.. .................... 713-885-7673 연세대학교......................... 281-571-6422 이화대학교......................... 281-558-2710
휴스턴골프협회(이세홍). . .... 832-523-9229
중앙대학교......................... 713-932-0727
휴스턴농구협회(이광숙). . .... 713-208-2867
한양대학교......................... 713-294-1128
SELL & BUY ............................................ (713)906-4028 ◆룸메이트 구함 I-10@Kirkwood ............................................ (713)456-0487 ◆아파트리스 바로입주 8월 29일까지 거주 가능 월700........... 832-874-7943 ◆Katy 지역 하숙 또는 방구함 ............................................ (972)595-2757 ◆커트우드@I-10 방세놓음, 인터넷 가 능........................................ (281)245-0052 ◆타운하우스&콘도 렌트 ............................................ (832)228-1631 ◆방세놓음, 개인화장실, 안전한지역 Eldridge.......................... (832)683-7066 ◆독채 세놓음, 게스너 @ 메모리얼 ............................................ (713)443-0934 ◆I-10 @ Belt8 타운홈 방세놓음 1배드, $1,000............................... (713)304-7879 ◆렌트 Beechnut@Wilcrest 방2개 $850.................................. (713)885-7105 ◆룸메이트(여) I-10@Kirkwood ............................................ (713)494-9029 ◆하숙/방세구함 Westpark & Ricmond 사 이 Jeanetta St........................... (832)724-3367 ◆룸메이트 구함 I-10@Kirkwood ............................................................... (713)456-0487
▣방세/룸메이트 ◆방 세놓습니다(I-10 & 커크우드) ............................................ (832)228-6937 ◆Room Rent 독립된 별체 게스너@메 모리얼 가구완비 방1개, 인터넷, 개인화 장실................................... (713)443-0934 ◆메모리얼 타운홈 렌트 Energy Corridor지역 2bad, 뉴모델링 $1500, 1260sqft.......................... (832)498-9646 ◆룸렌트 독립된 별체 게스너@메모리 얼 가구완비, 별체, 방1개, 인터넷, 개인 화장실............................... (713)443-0934 ◆I-10@kirkwood 룸메이트 구함 ............................................ (713)456-0487 ◆방세놓음 I-10&Daily Ashford (메세지 요망)................. (713)377-4430 ◆방세놓은 방2개, 전기, 물 포함 ............................................ (346)232-5178 ◆룸메이트 Katy N Mason, 인터넷, 부 엌, 냉장고 세탁기......... (713)298-9948 ◆킹스랜드 럭셔리 아파트 남자 룸메이 트 구함(유틸포함)........ (404)314-7746 ◆서울교회뒤 싱글홈 2층 방하나, 거실, 화장실 여자분만 가능. (703)231-1983 ◆벨레어 골프장주변 콘도 매매 및 렌트 1층(735sqft)................. (323)535-0820 ◆방렌트 한인교회 뒤. (832)467-9395
아이스하키협회(최장규). . .... 713-679-3635
휴스턴볼링/수영협회(체육회).832-283-0196
문의: 713-827-0063 e-mail: withkoreaworld@gmail.com ▣중고 물건, 차
휴스턴배드민턴협회(황현민).5 30-304-1350
단 체
▣아기돌봄,산후조리 ◆아기돌봄 24시간 단기/장기가능 ............................................ (832)670-5197 ◆산모간호와 아기 돌봐주실 분 ............................................ (281)827-7076 ◆아기돌봄, 산후조리(가사도보고 타주 도 가능)............................ (713)456-0487 ◆청소/아기돌봄.......... (832)282-9743 ◆산후조리 및 아기돌볼분 구함(숙식제 공)...................................... (512)373-3336 ◆미국 데이케어공인취득, 새싹 꼬마방 0세~3세, 모집................ (713)818-1033 ◆아기돌봄(Hwy6@리틀욕) ............................................ (281)859-5807 ◆가사도우미 해주실분 구합니다. ............................................ (832)916-8283 ◆아기돌봄(사우스 그린하우스) 0-2세................................ (832)744-7937 ◆아기돌봄, 산후조리(출장가능) ............................................ (713)456-0487 ◆아이돌봐드립니다(메모리얼지역) ............................................ (832)512-5929 ◆간병/산후조리 출장가능 ............................................ (832)330-4479 ◆아기돌봄(케이티).... (832)375-4073 ◆가정 도우미구함....... (832)788-5950 ◆아기돌봄(케티)......... (832)630-7716
사고팔고 | 구인/구직 매매/렌트
▣개인지도 ◆피아노 레슨 Katy 지역 ............................................ (713)725-3373 ◆바이올린 비올라 개인지도 ............................................ (713)550-6605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초보자 강습 ............................................ (832)722-3435 ◆피아노래슨 피아노전공, 콩클입시지 도, 싱코랜치지역.......... (832)403-5117 ◆영어, 수학, SAT, ACT 개인지도(UC 샌디에고 졸, 강사경력 (571)322-1740 ◆서울대졸업, 영어, 수학, SAT 지도 ............................................ (832)491-6451 ◆중국어 과외(기초~고급회화, 문법, 작 문)...................................... (832)506-1359 ◆SAT / ACT 전학년, 전과목 개인지도 ............................................ (832)428-9911 ◆피아노레슨, 연세대 석사졸업 ............................................ (832)364-1419 ◆유천석코치 골프레슨 ............................................ (713)679-1806 ◆튜터 영어회화, 문법, 주부환영 ............................................ (832)239-7364 ◆영어 개인지도, 문법,회화,번역, 나사 지역 (주부환영)............ (832)915-5192 ◆피아노레슨(전공자)(832)298-4726 ◆수학과외(UT졸업, 경력 10년) ............................................ (713)382-9245 ◆ 가야금레슨 유명순. (713)907-0261 ◆수학과외, SAT, 초중고 수학 ............................................ (832)659-7328 ◆피아노 레슨(전공)... (281)236-2032 ◆개인지도(메모리얼, 우드랜드) SAT 현재교사................. (281)744-3876 ◆입시미술(강신희).... (617)686-4013 ◆태극권, 기공 개인지도(15년 경력) ............................................ (832)287-6909 ◆수학물리(중, 고)과외합니다 ............................................ (713)202-2880 ◆개인지도(경력 3년)수학 과외 ............................................ (832)782-0644 ◆수학과외(조지아공대 휴학) ............................................ (832-279-2162 ◆현직교사 수학,영어,과학과외 ............................................ (281)630-1035 ◆MS 워드, 엑셀 개인지도 ............................................ (979)422-3856 ◆수학과외(전공)......... (832)715-0744 ◆피아노레슨(충남대 피아노전공)
............................................ (832)704-1447 ◆개인지도 영어회화, 문법, 번역 (주부환영)....................... (832)239-7364
▣기타 ◆뷰티서플라이(풀, 파트타임) ............................................ (281)847-1830 ◆뷰티서플라이 매매.. (832)496-3305 ◆콘도렌트(스프링브랜치, 992sf) ............................................ (832)512-3141 ◆콘도 $1,100(방2, 화장실1.5) I-10@ Blalock............................ (281)702-4581 ◆영어회화 문법 번역(주부환영) ............................................ (832)239-7364 ◆치와와 강아지(5개월) 입양하실 분 ............................................ (281)251-0191 ◆건축회사에서 화장실, 부엌, 리모델링 경험(본인장비) 구인... (832)792-2624 ◆메모리얼 옥 묘지 2개 팝니다. $9,800.............................. (281)772-4848 ◆홈헬스케어 간호사 간병인 도우미 구 함........................................ (713)784-6400 ◆식당, 샌드위치샵 메뉴판 만듭니다. ............................................ (832)790-0501 ◆게스스테이션 오전근무 캐쉬어 구함 ............................................ (281)222-4444 ◆파트타임, 풀타임 뷰티서플라이 직원 모집................................... (281)847-1830 ◆유기농 유정란 판매 시골집 ............................................ (713)434-8047 ◆HEB 290 Jones 구인 ............................................ (281)772-5368 ◆(구인)뷰티서플라이 구인 2명 ............................................ (832)560-5889 ◆(급매)픽업스테이션+얼터레이션 싼 가격에 판매합니다....... (713)550-3372 ◆아웃사이드 델리매매 ............................................ (281)827-1419 ◆뷰티 서플라이 구인(풀/파트) ............................................ (832)405-1987 ◆휴스턴 노인회관 서예강사 (Volunteer)................... (832)257-4744 ◆골프공 및 담배 싸게 사실 분 ............................................ (713)823-2568 ◆가정집 전기, 플러밍 설치수리 해드립 니다................................... (832)294-3292 ◆하우스, 아파트, 오피스 샴푸 베큠 해 드립니다.......................... (832)755-4641 ◆강아지 악세서리가게(갤러리아몰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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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2 | KOREA WORLD
MAY 4, 2018
Column
MAY 4, 2018
코 리 아 월 드 | 73 |
|칼럼|
예술이 끊임없는 자기변모에 서 생명력을 얻듯이, 재불 한 인의 삶 역시 그러하다고 생 각합니다. 이 책이 잊혀졌던 소중한 기억을 되살리고 프랑 스에서 한국적으로 재창조된 우리의 정신적 유산을 조명하 는데 기여하기를 희망합니다.
정락석 1998년 도불 파리IV 대학에서 불문학을 공부 주간 동포 신문 <파리지성> 발행인 갤러리 ‘퐁데자르’ 운영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회장 역임
L’attente:기다림 (3) ■ 끝없는 기다림 ■손석 『
그는 무엇을 기다리는 것일 까? 같은 길을 걷는 예술가 들, 그것을 바라보는 관객들, 나아가 세상의 모든 사람들 과 소통하기를 기다리고 있 는 것일까?
『
고양이는 어디에 있는가? 돌출된 검은 수직선과 밝은 미색 의 수직선이 일정한 간격으로 화면 에 가득 차 있다. 그사이로 작은 입 체적 점으로 이루어진 도자기 하나 가 화면 한가운데 있다. 도자기의 하 반부 중앙에 꼬리를 세운 고양이 한 마리가 지나가며 관람객을 바라보 고 있다. 우리는 고양이라고 생각하 지만 어쩌면 호랑이일수도 있고, 또 다른 동물일 수도 있다. 손 석 작가 의 <L’attente, 130x130cm, mixed media 2011>라는 작품이다. “고양이는 어디에 있는가?” “도자기는 어디에 있는가?” 첫눈에는 도자기의 문양처럼 고양 이가 도자기의 표면 위에 그려진 것 으로 보인다. 어쩌면 작가도 그러한 의도로 고양이를 그렸을지도 모른 다. 하지만 조금 더 자세히 바라보면 고양이가 도자기 앞을 지나는 것 같 기도 하고 도자기 안에 있는 것처럼 도 보인다. 어쩌면 도자기 뒤로 지나 가는 것인지도 모른다. 어떻게 된 영문일까? 궁금증을 풀 기 위해 그림 앞으로 가면, 가까이 다 가갈수록 고양이는 희미해지고 도자 기가 드러난다. 아주 가까이 가면 도 자기마저 사라진다. 우리는 도대체 무엇을 보고 있는 것일까? 손 화백의 그림은 시공간과 빛에 따라 다르게
‘현존’한다. 외부가 내부로 보이고 내 부가 외부로 보인다. 오브제와 그 바 깥이, 내부와 외부가 뫼비우스의 띠 처럼 엮이어 있다. 주체와 객체가 혼 동되고, 밖과 안의 대립이 충돌되어 부서지고, 굳건하게 현존해 있는 듯 하지만, 하나의 망상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도자기도, 고양이도 공간의 좌표 라고 할 수 있는 무한한 수직선들 사 이에서 앞에 있는 지 뒤에 있는지조 차 명확하지 않다. 이러한 혼란을 야 기시키는 이유는 오브제가 철저하게 ‘시공간의 좌표’와 함께 씨실과 날실 처럼 짜여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손 화백도 자신의 그림을 텍스트 읽기 의 문제라고 말한다. 흥미로운 것은 이 도자기는 어떤 경우에도 결코 자신의 완전한 모습 을 관람객 앞에 드러내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비록 우리의 사고능력은 이 도자기가 완벽하게 자신의 모습 을 드러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건 착각일 뿐이다. 실상 그의 그림이 아니더라도 우 리가 보는 모든 것들은 이처럼 시공 간적인 조건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 전체를 명료하게 볼 수 없는 것이다. 때로는 다른 사람들에게는 보이는 것이 내게는 안 보일 수도 있고, 타인 이 못 보는 것을 이쪽에서는 명료하
게 볼 때도 있다.
끝없는 기다림 손 석 작가에게 있어 파리는 그림 그리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도시 다. 사실 그는 가끔씩 전시회 보러 나 갈 때를 제외하면 외출을 거의 안 하 고, 하루에 열 댓 시간을 작업에만 몰 두한다. 그런데도 또 다른 공간에서 다른 작가들이 고뇌 속에 열정적으 로 작업하는 모습이 느껴진다고 말 한다. 비슷한 파장끼리의 교류인 것 일까? 그는 작업이 잘 될 때도, 안 될 때도 다른 작가들과 공감하 면서 위로받는다고 한다. “같은 하늘 아래에서 함께 예술을 하고 있다는 그런 공기가 느껴져서
참 좋습니다. 에디뜨 피아프의 ‘파 리의 하늘 아래’라는 샹숑에 담긴 의미가 이런 거구나 싶어요. 운전 을 하다가도 내가 파리 하늘 밑에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 즐겁습 니다. 파리는 늘 좋은 전시가 여기 저기서 끊임없이 열리고요, 예술 에 영감을 주는 도시에요. 비록 혼 자서 작업을 하고 있더라도 서로의 마음이 열려 있어서 서로 공감하고 있다는 걸 느낍니다.” 1999년 이후, 손 석 작가의 모든 작품 제목은 <L’attente:기다림> 이다. 그는 무엇을 기다리는 것일 까? 같은 길을 걷는 예술가들, 그 것을 바라보는 관객들, 나아가 세 상의 모든 사람들과 소통하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일까? 혹은 그의 언급대로 ‘습관에 의해 망각된 진 리를 끄집어내기’를 기다리는 것 인지도 모른다. 우리의 감각이 부정확한 것이라 면, 그 제한된 감각으로 우리가 보 고 싶은 것만 본다는 것을 인정한 다면, 그때는 옳고 그름이 사라지 게 된다. 비로소 타인과의 경계가 무너지고 진정한 이해의 장이 펼 쳐질 것이다. 손 석 화백의 작품에 서 그것만은, 명징하게 보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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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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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4, 2018
|칼럼|
조용필과 아날로그 시대의 대중문화 사수기
낭만광대
전성시대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졸업. 현 경향신문 편집국 기획에디터. 공동시집 <그들은 다만 걸었다>, <오늘도 권투선수처 럼>, 시 해설집 <시는 아름답다>(사과나무), 에세이 집 <가수 이야기>(삶과 꿈), <낭만광대 전성시대>(세 상의 아침) 등 저서 다수.
그 많던 영자는 어디로 갔을까 교복 영화를 추억함 교복에 갇혀 터질 듯한 10대 시절 을 보내던 학생들이 자신들의 이야 기를 다룬 영화에 열광한 것도 하이 틴 영화 붐에 일조했다. 이미 호랑이 담배피우던 시절 얘 기가 됐지만 전국의 모든 중 고생 이 똑같은 교복을 입고 다니던 시대 가 있었다. 겨울이면 모든 학생이 일 률적으로 검은색 교복에 검은 모자 를 쓰고 다녔다. 여름이 되면 남학생 들은 흰색 상의에 회색 바지의 하복 을 착용했다. 여학생들도 크게 다를 바 없었다. 다만 목 주변에 하얀색 칼 라를 달고, 바지 대신 긴 치마를 입었 다. 학교에서 훈육주임이 매타작이 라도 하는 날이면 한겨울 내내 갈아 입지 않은 교복에서 풀풀 먼지가 날 렸다. 그처럼 퀴퀴하기만 했던 교복 이 스크린에서 빛났던 때가 있었다. 70년대 중반이후 불어닥친 소위'하 이틴 영화'붐이 일던 시절이었다. 지 금 용어로 바꾼다면 '아이돌 영화'쯤 될까. 하이틴 영화의 전성기를 이끈 것은 '진짜 시리즈'와 '얄개 시리즈'였
다. 1976년 제작된 문여송 감독의 영 화 <진짜 진짜 잊지마>는 지금 돌이켜 보면 신파에 가까울 정도로 고답적이 고 상투적인 사랑얘기였다. 한 여고생 이 자전거를 타다가 마라톤 하던 남학 생과 충돌하면서 사랑이 싹튼다. 남학 생은 장기요양이 필요한 몸으로 전국 마라톤대회에 출전했다가 골인지점 을 앞두고 쓰러진다. 여고생은 어려운 형편에 입원까지 한 남학생을 돕기위 해 물건을 훔치게 되고, 이때문에 학 교에서 정학처분을 받는다. 남학생은 미안한 마음에 여학생을 피하다가 끝 내 숨을 거두고, 여학생은 그의 유품 을 태우면서 눈물을 흘리는 것으로 막 을 내리는 영화다. 당시 여고생이었던 임예진이 여주 인공이었고, 이덕화가 고교생으로 출 연했다. 도쿄대 에술학부 출신의 문 여송 감독(2000년 작고)은 이 영화 한 편으로 일약 스타 감독이 됐다. <진짜 진짜 잊지 마>의 흥행으로 잇달아 <진 짜 진짜 좋아해>와 <진짜 진짜 미안해 >가 제작되어 방학 때마다 극장에 내 걸리면서 흥행을 이어갔다. 당시 이
세편의 영화에 모두 주연을 맡았던 임 예진은 남학생들 사이에서 최고의 인 기를 누렸다. 남고생들은 물론이고 대 학생들까지 수첩이나 노트에 하얀 칼 라가 돋보이는 임예진의 교복 사진을 넣고 다니거나 붙이고 다녔다. 이덕화 와 정운용 등 상대 배우들도 여학생 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청춘스타로 떠 올랐다. 청순한 외모와 맑은 목소리도 사랑받던 가수 혜은이도 고 길옥윤씨 가 작곡한 <진짜 진짜 좋아해>를 불러 크게 히트시켰다. '진짜 진짜 시리즈'와 쌍벽을 이룬 하이틴 영화는 조흔파씨가 <학원>지 에 연재했던 소설 <얄개전>을 원작 으로 한 작품이었다. 영화감독 석래 명(2003년 작고)이 만든 <고교얄개 >(1976년)는 이승현 진유영 김정훈 강 주희를 주인공으로 한창 감수성이 예 민한 고교 악동들의 좌충우돌하는 행 적을 다루면서 크게 히트했다. 당시 5 만명의 관객만 들어도 흥행작 대접을 받았는데, 이 영화는 전국 25만 관객 을 모으면서 감독과 주연배우를 스타 덤에 올려놓았다. 이후 <제 7교실>, <
고교 꺼꾸리군 장다리군>, <얄개 행진 곡>,<대학 얄개>등 수십 편의 속편과 아류작이 등장했다. 특히 얄개 이승현 은 당시 집 한 채 값을 출연료로 받을 정도로 높은 주가를 올리던 배우였다. 당시 하이틴물이 히트하게 된 배경 에는 부모세대의 희생으로 보릿고개 를 넘기게 된 중 고등학생들이 영화관 의 관객층으로 흡수된 데서 기인한다. 부모님들에게 받은 용돈으로 영화 한 편 정도는 볼 수 있는 여유가 생겼고, 학교에서도 하이틴 영화를 단체 관람 하는 등 사회적 분위기도 달라져 있었 다. 또 교복에 갇혀 터질 듯한 10대 시 절을 보내던 학생들이 자신들의 이야 기를 다룬 영화에 열광한 것도 하이틴 영화 붐에 일조했다. 이제는 교복도 다양해지면서 패션 을 강조하는 시대가 됐다. 또 10대들 은 이미 대중문화의 왕성한 소비자가 되어 시장을 주도하고, 그 한가운데 아이돌 스타들이 자리잡고 있다. 70년 대 하이틴 스타였던 이들은 지금 누군 가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되어 중년의 한가운데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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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밥퍼 앞마당서 서른 번째 ‘거리에서 드리는 성탄예배’ 최일도 17 쓰레기 더미 위에서 밥을 짓고 나누 는 모습을 본 청량리 야채시장 영세 상 인들의 마음이 움직였다. 배식이 끝나 고, 빌려 온 그릇을 돌려 드리기 위해 손수레를 끌고 야채시장을 지나가는 길이었는데 채소 팔던 아주머니가 손 수레를 세웠다. 그분은 뭐라고 말도 하 기 전에 무와 배추 꾸러미를 내가 끄는 손수레에 올려놓더니 말했다. “이거 내 일 아침에 설렁설렁 썰어서 무국 해드 리면 좋겠어요.” 조금 더 가니까 이번에는 생선 팔던 아저씨가 생선을 아예 궤짝으로 올렸 다. “이거 팔다가 남은 거긴 하지만 상 하진 않았소. 가져가서 저녁 때 조려 두 었다가 내일 반찬으로 먹으면 좋을 거 요.” 그도 나도 소리 내지 않고 울고 있 었다. 집에 갔더니 누군가가 쌀을 가져 다 놓았다. 믿을 수가 없는 일이었다. 어느 날 쌍굴 다리 아래로 리어카를 밀고 나갔더니 누군가가 벽에다가 ‘사
랑의 나눔 있는 곳에 하나님께서 계시 도다’라는 글을 정성스럽게 써 놓았다. 그 벽 앞에서 얼마나 많이 또 울었는지 모른다. 단 한 끼라도 함께 나누기 원해서 작 은 것부터, 할 수 있는 것부터, 나부터 시작한 나눔이었다. 당장 내일의 대책 이라곤 아무것도 세우지 못했다. 그런 데 우리 공동체의 소식을 들은 이들의 마음을 하나님이 감동시켜 주셨다. 사 랑이 나눠지는 곳엔 지금도 여전히 하 나님이 함께 하시며 기적이 일어난다. 야채 시장 쓰레기 더미에서 처음 배식 을 시작한 그날 이후 30년이 다 돼가는 오늘까지 1000만 그릇이 넘도록 하루 도 먹을 거리가 없거나 자원봉사자가 없어서 밥의 나눔이 중단되는 일은 없 었다.
는 그런 기적은 믿지 않는다. 쫓아가서 구경할 생각도 없다. 사랑에 근거하지 않은 기적엔 나는 아무 감동을 느끼질 못했다.
어떤 이들은 이를 현대판 ‘오병이어 의 기적’이라고 부른다. 물론 나는 기적 을 믿는 사람이다. 하지만 어떤 사람이 나서 한강을 두 쪽으로 가른다 해도 나
바로 오늘 2017년 12월 25일, 밥퍼 앞마당에서는 서른 번째 ‘거리에서 드 리는 성탄예배’가 열린다. 1988년 12월 25일, 노숙인 형제 세 사람 넙죽이, 억
다른 종교에도, 심지어는 이단 종파 에서도 신기한 일은 갖가지 형태로 일 어난다. 인도에 가면 별별 희한한 사람 이 다 있다. 나무 위에 까치처럼 매달려 서 100일을 살기도 하고, 물속에서 50 일씩 지내는 사람도 있다. 자기 몸을 상 하게 하고 피를 쏟고도 멀쩡하고 작두 위를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한다. 하지만 그게 뭐 어쨌다는 건가. 그 행위 안에 참사랑이 없다면 아무것도 아니다. 천 사의 말을 하는 사람도 사랑이 없으면 그저 울리는 꽹과리나 같다고 주께서 말씀하셨다.
만이, 이차술과 초 한 자루 켜들고 쌍굴 다리 옆에서 언 손을 호호 불며 캐럴을 부르던 것이 처음 예배였다. 그 세 사람 중 둘은 길에서 잠을 청하다가 얼어 죽 고 말았다. 한 사람 이차술 형제만이 살 아남았고, 그는 봉사자로 거듭나 17년 째 헌신하고 있다. 이제는 매년 각 언론사에서 우리 공 동체의 거리 성탄예배를 소개하고 있 다. 역대 대통령 후보들이 찾는 자리 가 됐다. 드러낸 일이 없는데 드러나고 야 말았다. 우리 모두 겸손하게 말구유 로 내려가지 않고는 성탄의 정신은 실 현되지 않는다. 이젠 제발 우리 시대 작 은 자라고 불리는 형제자매들에게 말씀 이 육신이 되어 오신 예수님만 전해지 는 성탄이 되길 소원한다. 청량리의 무 의탁 노인이나 청와대 대통령이나 목숨 은 똑같이 소중하다. 생명있는 곳이면 그곳이 어디든지 초막이든 궁궐이든 사 랑의 나눔이 있는 곳에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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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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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
IBM의 “5년내 세상 바꿀 5대기술” 양자컴퓨팅·격자암호화, 그리고? cryptography)기술 둘째로는 해커들의 해킹을 막는 격자 암호화 기술이다. IBM은 언젠가 모든 현재 암호화 프로 토콜을 깨뜨릴 양자컴퓨터 같은 신기술 을 따라 잡기 위해 암호화 방법을 개발 하고 있다.
향후 5년내 비즈니스와 사회를 바꿀 5 대 기술(5 in 5)로 ▲양자컴퓨팅 ▲블록 체인과 크립토앵커 및 초소형 컴퓨터 ▲ 격자 암호화 ▲AI로봇 현미경 ▲편견없 는 인공지능(AI)기술이 꼽혔다. IBM연구소는 19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IBM '씽크 2018' 컨퍼런스에 즈음해 '향후 5년 내 기업과 사회를 변화시킬 IBM연구소의 5대 발명품과 기술'을 소개했다.
위조 막아줄 블록체인과 크립토 앵커, 그리고 초소형 컴퓨터 그첫째는 위변조를 막아줄 블록체인 기반의 크립토 앵커기술롸 이를 실현할 초소형 컴퓨터다. 아무도 짝퉁을 좋아하 지 않을 것이다. IBM은 향후 5년 내 모 든 사물과 기기에 내장될 소금알갱이보 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컴퓨터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블록체인 기반의 이른바 '크 립토 앵커(crypto-anchor)'기술이 적용 돼 가짜(위조품)에 대응하게 될 것이다. 이들은 블록체인의 분산원장 기술과 함 께 사용돼 제품의 원산지에서부터 고객 의 손에 이르는 과정까지의 신뢰성을 보 증하게 된다. 이러한 기술의 결합은 식품의 안전성, 제조된 부품의 원산지 보증, 유전자 변 형 제품(GMO), 모조품 식별 및 명품의
출처 등에 대응하는 새로운 솔루션에 대한 길을 열어주게 된다. IBM의 초소 형컴퓨터 활용분야가 대부분 공급망관 리(SCM) 및 위조방지에 집중될 것이라 는 의미다. 이 컴퓨터의 크기는 소금알갱이보다 조금 작은 1mmx1mm 크기다. 생산비 는 10센트(약 100원)에 못미친다. 이 세 계 최소형 컴퓨터는 수십만개의 트랜지 스터, S램, 전력공급용 광전지, LED와 광센서를 사용하는 통신기가 든 프로세 서가 장착돼 있다. 64개의 주기판(아래 사진)에는 각각 2대의 소형컴퓨터가 들어간다. 그리고 다음 사진은 소금더미에 올려 진 한 대의 초소형 컴퓨터 실제 사진이 다. IBM은 이 초소형 컴퓨터가 1990년 나온 x86 칩의 파워를 가지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아직 이 초소형컴퓨터의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다. 향후 2년내 제 품을 소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나온 세계에서 가장 작은 컴퓨터는 지난 2015년 나온 미시간 마 이크로 모트(Michigan Mote Mote)로 가로세로 크기가 각각 2mm였다. 이 트 랜지스터의 클로즈업한 모습은 다음과 같다.
해킹 방지용 격자 암호화(lattice
IBM 연구원들은 이미 격자 암호화 (lattice cryptography)로 불리는 차세대 양자암호화 방식을 개발했다. IBM은 이 를 자발적으로 미국가표준기술연구소 (NIST)에 제출했다. 어떤 컴퓨터도, 심지어 미래의 양자 컴퓨터조차도 이를 해독할 수 없다. 격 자 암호화 기술 방식을 사용하면 해커들 에게 민감한 데이터를 노출시키지 않고 도 파일을 작업하거나 암호화 할 수 있 다. 격자암호화 기술은 정보를 숨기기 위해 고차원 기하 구조를 사용한다. 열 쇠없이는 만능 폴트 토러런트 양자컴퓨 터로도 풀 수 없는 문제를 생성해 낸다. 격자는 점으로 만들어진 무한 그리드다.
바다를 구할 인공지능(AI) 작동 되는 로봇현미경 셋째로는 인공지능(AI)로 작동되는 로 봇현미경이 있다.
AI 현미경은 자연환경에 있는 물에 놓 여진 채 3D로 플랑크톤의 움직임을 추 적하고 이 정보를이용해 물의 움직임과 건강성을 예측할 수 있게 해 준다. 이는 기름 유출 및 육지에서 오염물질 이 흘러들어 가는 것과 같은 상황에서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적조와 같은 위협 을 예측할 수 있게 해준다.
편향되지 않은 AI 기술 네 번째로는 편향되지 않은 AI를 만들 어줄 솔루션 기술이다 . AI의 활용도가 날로 높아져 가고 있지 만 그에 따른 편향성있는 AI에 대한 불 만역시 폭발하는 추세다. 이에따른 대응 기술이 필요하게 됐다. IBM은 편향되지 않은 AI만이 살아남 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에따라 IBM연 구소는 향후 5년내 편향된 AI시스템과 알고리즘의 상당한 증가세에 대응할 새 로운 솔루션을 갖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 다. '믿을 수 있는' AI시스템 개발을 위 해서 공정하고, 해석 가능하며 인 종ㆍ성ㆍ이데올로기적 편견이 없는 데 이터를 기반으로 AI시스템을 개발하고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게 됐다.
향후 5년내 초소형 AI로 작동되는 자 율 로봇 현미경은 클라우드 방식으로 네 트워크화되며 전세계에 배치된다. 이는 날로 더럽혀져 가는 우리의 바다를 구 하게 될 전망이다. 자율 AI로봇현미경은 지구상에서 가장 중요하고 위협받는 자 원인 물의 건강을 실시간으로, 지속적으 로 모니터링하게 된다.
IBM 연구진은 이를 염두에 두고 AI 훈 련용 데이터세트에 존재할지도 모르는 편견을 줄이는 방법을 개발해 왔다. 이 에 따라 추후 이 데이터 세트에서 배우 는 어떤 AI알고리즘이라도 가능한 범위 에서 불평등을 최소화하고 이를 영속화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IBM 과학자들은 해양 자원 건강의 자 연적,생물학적 센서인 플랑크톤을 사용 하는 접근 방식을택하고 있다.
IBM 과학자들은 교육 데이터를 사용 할 수 없는 경우에 AI시스템을 테스트할 수 있는 방법도 고안해 냈다.
IBM이 만든 초소형 컴퓨터로 만든 주기판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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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
<84페이지에 이어서>
주류로 등장할 양자컴퓨팅 기술
모든 대학 강의실, 심지어 심지어 고 등학교에서도 양자강의를 받게 될 것이 다
다섯 번째는 양자컴퓨팅이 주류로 등 장하게 된다는 것이다. 오늘날 양자컴퓨 팅은 연구원들의 놀이터가 되고 있다. 5년내 양자컴퓨팅은 새로운 범주의 전문가와 개발자가 그동안 해결할 수 없 던 것으로 여겨졌던 문제들을 해결하는 수단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될 것이다.
IBM연구원은 이미 양자화학 분야에 서 중요한 이정표에 도달해 있다. 이들 은 양자컴퓨터를 이용해 시뮬레이션된 가장 복잡한 분자인 베릴륨 하이드라이 드(BeH2)의 원자결합을 성공적으로 시 뮬레이션하는 데 성공했다. 이 분자는
양자컴퓨터에서 시뮬레이션된 가장 복 잡한 분자다. 향후에는 양자컴퓨터의 복잡성이 점 점더 증가하면서 문제를 지속적으로 해 결해 나가며, 마친내 전통적 컴퓨터만이 수행하던 능력을 따라잡고 결국은 그 성 능을 능가하게 될 것이다. 아빈드 크리슈너 IBM연구소장은 "올
차기 OLED 아이폰 부품 확정…한국내 4개사가 공급 삼성전기, 비에이치, 영풍전자, 인터플 렉스 등 국내 부품업체가 애플 차기 유 기발광다이오드(OLED) 아이폰에 경연 성인쇄회로기판(RFPCB)를 공급한다. 삼성전기, 비에이치, 인터플렉스에 이 어 영풍전자가 OLED용 RFPCB 서플라 이체인에 새로 진입했다. 애플 첫 OLED 아이폰 '아이폰X(텐)' 판매가 부진한 상 황이지만 차기 모델 공급으로 재기를 노 린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의 차기 아이 폰 OLED용 RFPCB 공급 업체가 모두 선정됐다. 애플은 올해 5.85인치와 6.46 인치 두 가지 크기 OLED 아이폰을 출시
할 계획이다. 이 OLED를 메인보드와 연 결하는데 RFPCB가 쓰인다. 이 부품 제 조를 삼성전기, 비에이치, 영풍전자, 인 터플렉스 4개사가 맡는다. 업계 관계자는 “RFPCB 공급 업체가 확정됐으며, 조만간 양산을 시작한다” 고 말했다. 현재 양산 직전 단계로, 이르 면 이번 주부터 생산에 들어간다. RFPCB는 단단한 '경성(Rigid)'과 유 연한 '연성(Flexible)' PCB가 한데 합 쳐진 것이다. 애플은 지난해 아이폰X OLED 패널과 터치스크린패널(TSP)에 각각 RFPCB를 도입했다. 올해는 OLED
패널에만 RFPCB를 적용한다. TSP에는 RFPCB 대신 멀티FPCB를 적용하기로 했다. 지난해 TSP 쪽에서 품질 문제가 잇따라 애플은 기술 규격을 변경한 것으 로 풀이된다. OLED RFPCB 공급사는 5.85인치의 경우 삼성전기, 비에이치, 인터플렉스가 낙점 받았다. 아이폰X OLED가 5.85인치 인 만큼 기존 서플라이체인이 그대로 유 지됐다. 6.46인치 RFPCB 공급사는 삼성 전기, 비에이치, 영풍전자다. 삼성전기, 비에이치가 OLED용 RFPCB 제조 경험 이 축적돼 있고, 양산 능력이 막강한 만 큼 6.46인치용 제품도 수주한 것으로 해
해의 '5 in 5'는 지각을 변동시키는 혁신 이상의 것이다. 이는 선(善)을 실현하기 위한 힘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세상에서 기술의 역할을 재확인시켜 준다. 다루기 힘든 도전과 전례없는 위협을 극복하는 사회의 능력은 AI, 블록 체인, 격자 암호 화 및 양자 컴퓨팅 같은 기술의 꾸준한 발전에 달려 있다. IBM연구소는 그동안 이런 분야에 많 은 투자를 해 왔다"고 말했다.
석된다. 영풍전자는 OLED용 RFPCB 새 협력 사로 선정됐다. 영풍은 지난해 아이폰X 에 TSP용 RFPCB를 납품했다. 올해는 OLED용으로 자리를 옮긴 셈이다. 애플 이 올 신제품에는 TSP에 RFPCB를 쓰지 않기로 하면서 영풍전자 역할에 변화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 이들 4개사가 생산하는 RFPCB는 모 두 삼성디스플레이로 공급된다. 삼성디 스플레이가 OLED 패널과 RFPCB를 모 듈화하고, 이를 애플 쪽에 납품하게 된 다. RFPCB 양산이 임박했다는 건 애플 의 차기 OLED 아이폰에 들어갈 기술이 나 부품 규격이 모두 결정돼 본격 생산 체계로 들어간다는 의미다. 이와 함께 삼성디스플레이가 차기 아이폰용 OLED 도 공급한다는 사실을 뒷받침한다.
구글 · 페이스북, 1분기 깜짝 실적에도 '울상' 미국 IT 업계가 개인정보유출, 가짜뉴스 등으로 곤욕을 치렀지만 1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뒀다.
이 선전했다는 평가다. 트위터 매출은 6억5천500만달 러(약 7천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순이익도 6천100만 달러(약 652억원)를 기록했다.
다만 이용자 맞춤형 광고 같은 개인정보와 밀접한 광고 실적에 의 존도가 커 더 큰 비판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날로 커지 는 규제 리스크 역시 부담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페이스북, 구 글, 트위터, 넷플릭스 등 미국 IT 기업들은 1분기 매출, 수익성 면에 서 선방했다. 페이스북은 개인정보유출 파문 에도 불구하고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119억7천 만달러(약 12조7천500억원)로 집 계됐다. 이 같은 호실적은 광고가 견인했 다. 광고 부문 매출은 117억9천달 러(약 12조6천억원)로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 이는 전체 매출의 98% 수준이다. 페이스북의 1분기 당기 순이익은 49억8천만달러(5조 3천200억원)로 전년대비 63% 늘 었다.
트위터 월간 이용자 수는 3억3천 60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월간 페이스북 이용자수는 1분 기에만 7천만명이 늘어 총 22억9 천600만명으로 전년대비 3.1% 늘 었다. 투자자와 시장 분석가들의 전망과 달리 이용자 수가 줄어들 지 않은 셈이다. 구글도 광고 성적에 힘입어 매 출, 순이익 모두 증가했다. 구글 지 주사 알파벳 매출은 311억6천만달 러(약 33조3천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순이익은 전 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94억달 러(약 10조원)로 집계됐다. 알파벳 매출 중 광고 매출(266억 달러)은 전체 매출의 85%를 차지 했다.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광고 쏠림 여전, 규제 리스크 커지나 '촉각' 그러나 페이스북과 구글은 광고 가 실적을 견인하는 상황이다. 이 는 개인정보보호, 독점 규제에 명 분을 만들어 줄 수도 있다는 점에 서 호실적이 마냥 반갑지않은 형국 이다. 실제로 월스트리트저널은 "구글 이 더 이상 성장 비밀을 지킬 수 없 게 됐다"며 "광고 매출의 큰 성장이 논쟁을 더 확대시킬 수 있다"고 지 적했다. 트위터도 지난해 4분기에 이어 1 분기에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라 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로 광고 성적
넷플릭스도 승승장구했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 한 37억달러(약 3조9천억원)로 집 계됐다. 순익도 2억9천만달러(약 3 천1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신규 가입자 수가 742만 명이 늘어 총 가입자수는 1억2천 500만명을 돌파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인터넷기업 들이 여러 악재에도 선전했지만 수 익 의존도가 광고에 치중돼 있어 규제 이슈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 며 "넷플릭스의 경우 기존 콘텐츠 업체들이 자체 플랫폼을 운영하려 는 움직임이 있고, 영화 업계와 갈 등도 있는데 이를 해결하는게 관 건"이라고 말했다.
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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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4, 2018
|영화소개|
소설은 그렇게 시작됐다! 거짓말, 부패한 정치인, 더러운 돈, 함정, 의문의 죽음… 지방선거 에 나설 집권여당 시장 후보로 지명되며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맞 은 ‘경석’(오만석). 유력 정치인인 장인의 비자금을 숨기러 애인 ‘지영’(이은우)과 함께 별장에 들렸다가 수상한 청년 ‘순태’(지현 우)를 만나고, 작은 거짓말로 시작된 사건은 예상을 벗어나 점점 커져만 간다. 더러운 돈, 스캔들, 살인사건, 한 권의 소설, 서서히 밝혀지는 그들의 과거! 경석과 순태 일행의 호수 별장에서의 하 룻밤은 누군가 미리 설계한 함정인 듯 위태롭게 전개되는데..
살인소설 판을 뒤엎을 강력한 스릴러가 온다! 유력한 차기 시장후보로 지명된 남자 가 우연히 ‘의문의 남자’를 만나면서 누 군가 설계한 함정에 빠져 겪게 되는 충 격적인 24시간을 그린 스릴러 <살인소 설>은 한정된 공간, 한정된 시간을 구 도로 서스펜스 스릴러의 쾌감을 충실 하게 전달한다. 방송국 스튜디오 안에서 아나운서와 테러범의 대결을 그린 <더 테러 라이브 >, 한 순간의 실수가 걷잡을 수 없는 사 건이 되어버린 <끝까지 간다>, 그리고 뉴욕의 공중전화 부스를 배경으로 엄 청난 사건에 휘말리게 된 <폰부스> 등 많은 작품들이 한정된 공간, 시간을 배 경으로 예측 불가의 사건들을 다룬 서
영화 정보 장르 ㅣ 스릴러 시간 ㅣ 103분 감독 ㅣ 김진묵 출연 ㅣ 지현우, 오만석, 이은우
스펜스 스릴러로 관객들의 심장을 쫄 깃하게 만들며 수많은 관객들의 사랑 을 받았다. 영화 <살인소설>은 이들 영화들이 가진 스릴러의 장르적 재미와 더불어 쉴 새 없이 전개되는 예측불가의 사건 들을 연속으로 배치해 서스펜스를 극 대화 시킨다. 아울러 <살인소설>만의 밀도 있는 스토리 구성을 통해, 살인이 기록된 소설 속의 내용에 착안하여 이 루어지는 거짓과 진실이 뒤섞인 스토 리는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반전 을 만들어낸다. 이를 통해 기존 서스펜 스 스릴러 영화들과는 다른 새로운 스 타일의 웰메이드 서스펜스 스릴러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해외에서 먼저 인정한 웰메이드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 <살인소설>은 4월 국내 개봉 을 앞두고 해외에서 먼저 작품성과 연 출력을 인정받으며 더욱화제를 모으고 있다. 먼저, 스페인 시체스영화제, 벨기 에 브뤼셀영화제와 더불어 세계 3대 판 타스틱 영화제 중 하나인 제38회 판타 스포르토국제영화제 경쟁부문인 감독 주간과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부문에 초청되어 감독주간에서 ‘최우수작품상’ 과 ‘각본상’을 수상하였다. 그리고 의미 있는 아시아 영화를 소개하는 네덜란 드 시네마시아영화제의 오피셜 셀렉션 부문에도 초청 받았다. 판타스포르토국제영화제의 마리오 도민스키 집행위원장은 “부패한 정치
인들, 동맹과 배신에 대한 놀랍고 강렬 한 묘사를 담고 있으며, 한치 앞도 예측 할 수 없는 반전 가득한 정교한 범죄가 펼쳐진다”고 극찬하였고, 시네마시아 영화제 관계자 또한 “서스펜스 스릴러 팬들은 이 기발한 장르적 실험에 절대 적인 쾌감을 느낄 것이다”라며 “스토리 텔링 기술에 대한 체제전복적 이야기 인 동시에, 현재 한국사회의 부패를 신 랄한 블랙 유머로 풍자하는 치밀한 플 롯으로 무장한 작품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렇듯 해외에서 먼저 주목한 영화< 살인소설>은 해외영화제 수상과 호평 으로 국내 개봉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MAY 4, 2018
코 리 아 월 드 | 87 |
스님의 하루 <제 161화>
변화하는 미래 사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걱정돼요
법륜스님 현대인들의 공허함과 인간성 상실이 일 탈을 넘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 운데 '즉문즉설'을 통해 대안적인 삶을 이야기해 오고 있다. 정토회 지도법사이 며 평화재단 이사장이다. 지은 책으로는 '인생수업', '스님의 주례사' 등이 있다.
술을 가진 사람과 지식을 가진 사람이었
격차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가
받아들이는 게 필요합니다. 부족한 점이
습니다. 그러나 정보화 사회와 4차 산업
중요한 과제가 될 것입니다.
있으면 ‘일리 있는 말인데 다른 부분에
혁명 이후의 사회에서는 단순 기술•지 식은 그리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지 못합 니다.
서는 이런 문제가 생기지 않니?’하고 학 그렇다면 미래사회에서 중요한 것은
생의 생각을 인정하면서 보완해 나가는
무엇일까요? 바로 ‘문제 해결능력’입니
훈련을 해야 해요. 이렇게 교육을 해야
다. 이것은 ‘어떤 과제가 주어졌을 때 그
현실에서 마주하는 문제들도 해결해나 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이 지금보다 조금
것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하는 부분이
“고등학생으로서 앞으로 다가올 미래
만 더 발달하면 택시기사도 사라질 거예
에요. 이 문제 해결능력은 탐구에 의해
사회에 대해 두려움이 듭니다. 스님께서
요. 모두 무인택시로 대체될 수 있습니
서만 길러질 수 있습니다. 이 문제 해결
여러분이 열심히 공부 하는 것은 좋지
는 앞으로 다가올 미래사회에 대해 어
다. 무인택시는 도로 위에서 항상 운행
능력을 바꿔 말하면 창의력이라고 합니
만, 그저 지식을 쌓고 높은 점수를 받아
떻게 생각하시는지, 저는 미래에 어떻게
되기 때문에 주차장도 필요 없어집니다.
다. 지금과 같이 지식만 쌓는 공부로는
서 좋은 대학에 가는 것은 과거제도가
대처해야 할지 궁금합니다.”
서비스가 보편화될수록 자가용의 개념
창의력이 생기지 않습니다. 창의력은 우
없어지는 조선 말기에 과거시험을 준비
이 사라지고 지금 교통량의 3분의 1만
선 생각이 자유로워야 가능합니다. 그리
하는 것과 같을지도 모릅니다. 이제 암
“제가 어릴 때는 초등학교에서 암산
가지고도 통행이 가능
기 교육을 통해 길러진 인력
을 얼마나 빨리하는가를 기준으로 암산
해 집니다. 또 약을 제조
을 필요로 하는 곳은 그리 많
왕도 뽑았어요. 예전에는 계산을 빠르
하는 약사도 없어질 직
지 않습니다. 어느 때보다 창
고 정확하게 하는 것이 수학의 기본이었
업 중 하나입니다. 병의
의력이 중요한데, 현재 한국
지만 요즘은 계산기를 누르기만 하면 됩
종류에 따라 처방할 약
의 교육제도는 창의력을 기르
니다. 머리로 하던 계산을 계산기가 대
을 인공지능에 저장해
기에 부족한 시스템입니다.
신하는 것처럼, 지금 교육에서 중요하
놓으면 사람보다 실수
게 여기는 것도 변하고 있습니다. 한국
가 적은 기계가 더 잘할
학생들은 초등학교부터 대학교 졸업까
수 있기 때문이에요.
억지로 하는 공부에서는 창 의력이 생기지 않습니다. ‘이
지 16년 동안 지식을 습득하는데 대부분
렇게 하면 되겠다, 저렇게 하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이제 그런 지식
이렇게 사회의 모습이
면 되겠다’하는 아이디어와
은 인터넷 검색으로도 다 찾을 수 있어
급격하게 바뀌고 있습
창의력은 집중력에서 나옵니
요. 스님은 세계 어디를 가도 지도만 보
니다. 4차 산업혁명으로
다. 그 집중력은 어떻게 하면
면 길을 찾을 수 있을 정도로 지리에 밝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
키워질까요?
은 편인데 네비게이션이 나오면서는 이
는 직업 중 적어도 절반
능력이 무용지물이 됐습니다. 이렇게 시
이상이 사라지고, 지금은
고 항상 탐구하는 자세가 뒷받침되어야
여러분이 게임 할 때는 엄마
간이 지날수록 단순한 지적활동은 기계
생각하지도 못하는 많은 직업들이 생겨
해요. 정답이 없어야 가능한 교육입니
가 불러도 안 들려요. 그럴 때 여러분이
가 대신하게 됩니다.
날 것입니다. 새로운 사회에서는 창의적
다.
‘열심히’ 게임 하는 걸까요, 그냥 하는 걸
인 극소수의 사람이 아이디어를 내고 단
까요? 네, 그냥 하는 거예요. ‘열심히 한
미국의 한 조사에 따르면, 앞으로 육
순한 일은 기계가 대체하게 됩니다. 이
선생님이 어떤 문제를 가르칠 때도
다’는 말은 하기 싫은 것을 억지로 할 때
체노동 중심의 기술직 직업과 사무직 중
런 변화에 따라 대부분 사람들의 일거리
‘너는 이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
쓰는 말입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은
단편적인 지식을 사용하는 직업이 크게
가 없어질 거예요. 지금보다 빈부격차가
니?’하고 학생에게 묻고 ‘저는 이렇게 생
저절로 하게 되기 때문에 열심히 할 필
줄어들 것이라고 합니다. 생산이 중요한
더 급격히 벌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각합니다’하면 ‘그건 참 일리 있는 생각
요가 없습니다.
산업사회에서 가장 필요한 노동자는 기
그래서 사회•정치적으로 심화되는 빈부
이다.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하고
휴스턴 정토회 법회 안내 삶 속에서 느끼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명쾌한 해법을 제시하는 법륜스님의 영상 강연을 통해 내 안의 행복을 만들어가는 자리입니다.
내용: 장소: 시간: 문의: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영상 강연 휴스턴 한인회관 2층 C211호 매월 첫번째 일요일과 세번째 일요일 오후 2시 832-367-1329, houston@jungto.org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은 유튜브, 카카오톡 스님의 하루, 팟캐스트, 희망편지 앱을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 http://www.jungtosociety.org - www.facebook.com/jungtosociety - www.youtube.com/user/jungto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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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에 계속>
| 88 | KOREA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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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827-0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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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4, 2018
코 리 아 월 드 | 3A |
| 4A | KOREA WORLD
MAY 4, 2018
MAY 4, 2018
코 리 아 월 드 | 5A |
| 6A | KOREA WORLD
MAY 4, 2018
Central
Texas/Mexico
Page 7 | MAY 4, 2018
센트럴 텍사스/멕시코뉴스 드디어 성사된 남북정상회담…
어스틴 한인 동포들, 역사적인 첫 만남을 이야기 하다
▲ 강승원 오스틴 한인회 회장
▲ 유재성 UT 저널리즘 박사과정
지난 27일 오전 9시 30분, 문재인 대 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역사적인 첫 만남이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이 뤄졌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측 판 문각 앞에 등장한 후, 자유의 집앞에서 기다리던 문재인 대통령이 군사분계선 쪽으로 이동했다. 두 정상은 군사분계 선을 사이에 두고 악수를 나눴다. 이날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한반 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을 서명한 뒤 공동 발표하였다. 특히 이번 선언문에는 남북은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핵 없는 한반도를 실현 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재차 확인하였 다. 뿐만 아니라 추후 북미정상회담도
로의 전환을 다 같이 지켜볼 수 있다는 것은 최고의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이 번 남북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한걸음 한걸음 남북 평화 통일에 많은 발전이 있기를 기원해본다” 라고 입장을 전했 다. UT에서 저널리즘을 연구중인 유재성 박사과정 학생은 “역사적인 순간이였 다. 축하할일이다. 앞으로도 남북 관계 가 많은 진전이 있기를 바란다. 다만 트 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만나 는 북미 정상회담까지 차분하게 기다 리는 것이 좋아 보인다. 또한 의장대 사 열과 애국가 미제창은 아쉬움으로 남 는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완전한 비
핵화와 시장 경제 도입을 더욱 강하게 주장하길 바란다” 라고 의견을 밝혔다. 한인 동포 뿐 아니라 외국인 학생들 도 이번 정상회담에 많은 관심을 보였 다. UT에서 미디어를 연구중인 SanJay (네팔) 학생은 “남북정상회담도 물론 의미가 있겠지만, 결국 북미 정상회담 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고가는지가 중요 하다고 생각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 단한 협상가이며 김정은 위원장 또한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노련함을 드러냈 다. 종전선언이나 비핵화와 같은 문제 는 사실 남북 문제를 넘어 세계가 주목 하는 이슈이다. 세계가 원하는 평화를 위해 북미 정상회담에서 의미있는 협상 이 오고가기를 바란다”라고 의견을 밝 혔다. <김우진 기자>
했다. 올해도 변함없이 샌안토니오 지역 사 회의 호응을 얻었던 김치 페스티벌은
이제 명실상부한 샌안토니오 지역 최대 의 한국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 는 것으로 보인다. <KW>
▲ SanJay (네팔) UT 학생
예정되어 있으며 종전선언까지 거론되 고 있다.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은 어스틴 한인동포 사회에서도 단연 뜨거운 이 슈였다. 강승원 어스틴 한인회장은 “지 난 4월 27일 금요일 남북정상회담이 있었다. 남과 북의 완전한 비핵화, 군 사적 긴장의 완화와 정전협정에서 평 화협정으로, 남북 교류 협력 강화등의 공동선언문이 발표 되었다. 또한 ‘새로 운 역사는 이제부터, 평화의 시대, 역사 의 출발점에서’라는 문자를 김정은 위 원장이 쓴 것을 보고, 가능 할 것 같지 않았던 일들이 현실이 되어 온다는 것 을 느끼게 되었다. 이러한 새로운 역사
샌안토니오 김치축제,
지역 최대 한국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 지난달 28일 샌안토니오 텍사스대학 (UTSA) 캠퍼스에서 개최된 제6회 김 치 페스티벌(Kimchi Festival) 행사가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휴스턴총영사관, 샌안토 니오 텍사스대학(UTSA) 및 샌안토니 오 한인회가 공동으로 개최하였으며, UTSA 대학생과 교직원, 현지 일반인 등 400여명이 참석하여 한국 문화와
음식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김치페스티벌 행사는 1부 한국 문화 체험, 2부 한국어 말하기 대회 수 상자의 발표, 한인 문화단체와 UTSA K-POP 댄스팀의 공연, 3부 한식 체험 행사로 진행되었으며, 김형길 총영사 는 2부 행사에서 강연을 통해 최근의 한미 관계 및 남북 정상회담의 의의와 성과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갖기도
| A8 | KOREA WORLD
Central Texas/Mexico
MAY 4, 2018
|센트럴 텍사스/멕시코뉴스|
어스틴 시내를 활보하는 전동 스쿠터…
안전 문제로 인기에 급 제동 걸려
최근 어스틴에는 전기 스쿠터를 타 고 시내를 활보하는 젊은이들의 모습 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Bird Rides라 고 불리는 스쿠터 회사에서 지난 달 초 어스틴 시내에 약 700대에 이르는 공 유 스쿠터를 배치했기 때문이다. 해당 회사는 또한 지난 달 중순에 흰색과 녹 색의 LimeBike를 추가로 배치했다. 공 유 스쿠터란 일정 시간 요금을 내고 스
쿠터를 빌리는 서비스로 최근 미국에 서 각광받고 있는 ‘Uber’ 나 ‘Airbnb’ 와 같은 공유경제형식을 띠고 있다. 어 스틴에서 서비스 되고 있는 공유 스쿠 터는 매우 손쉽게 누구나 이용 가능하 다. 사용자는 해당 회사에서 무료로 제 공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다운 및 설치 한 후, 실시간으로 사용 가능한 스쿠터의 위치를 확인 할 수 있다. 위
치 확인 후 1달러의 기본료와 분당 15 센트의 요금을 지불하면 공유 스쿠터 를 이용 할 수 있다. 공유 스쿠터는 서비스가 시작되자마 다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UT 오스틴 캠퍼스 근처를 중심으로 학생들에게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많은 학생들 이 공유 스쿠터를 타는 모습을 본인의 Facebook이나 Instagram에 올리기 시 작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행 삼주만에 해당 서비스 는 안전상의 문제가 불거졌다. 해당 스 쿠터를 빌리는 과정에서 최소한의 안 전수칙도 제공되지 않으며 누구에게나 스쿠터가 대여되기 때문이다. 음주 상 태에서도 아무런 제제없이 스쿠터를 임대 및 운행 할 수 있다는 말이다. 또 한 보행자와의 충돌 사고도 보고되고 있어 해당 서비스의 안전성이 도마위
에 오르게 되었다. 오스틴 교통관리과의 Robert Spillar 이사는 “우리는 더 이상 예측 하기도 힘들뿐 아니라 사실상 관리가 불가능한 전동 스쿠터 수백대가 오스틴 시내를 활보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규제를 통 해 오스틴 시내의 질서를 바로 잡을 것 이다’”라고 말했다. LimeBike의 커뮤니케이션 매니저 인 Mary Caroline Pruitt는 “시 의회의 규 제나 결정을 존중한다. 불편을 끼친것 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뜻을 밝힌다. 우리는 그 누구도 다치길 원하지 않으 며 안전하게 우리 서비스가 제공되길 바란다. 곧 다시 오스틴 시내에서 우리 전동 스쿠터가 안전하게 운행되는 모습 을 보고싶다. 추후 스쿠터 뿐 아니라 전 기 자전거도 배치할 계획이다” 라고 밝 혔다.
살띠요, 몬테레이 방향 고속도로, 안개로 인한 65중 차량 연쇄 충돌 몬테레이/살띠요 한인동포, 이동시 주의 필요 4/28(토).살띠요 에서 몬테레이로 향하는 고속도로(라모스 아리스페, 에서 10km 부근) 에서 짙은 안개로 인한 65중 차량 연쇄 충돌이 있었다. 이 사고로 수백명의 운전자 들이 10 여 시간 동안 통행이 재개 되기를 기 다리 면서 극심한 혼란과 공포에 떨 었다.
가 발생 하였고, 이중 5명은 인근 Zona 와 Oca 의 병원에 입원 했다고 전했다.
시민 보호대 와 적십자에 의하면 사망자는 없었으나, 15명의 부상자
100 여 킬로에 달하는 몬테레이 ? 살띠요간 도로는, 두 도시간의 해발
사고 현장에 있었던 한 운전자는 연방 경찰의 늑장 대응으로 도로가 재개 되는데 하루종일 걸렸다고 불 평을 토로 했다.
차이로(몬테레이 500m/누에보 레온 주, 살띠요 1,600m/꼬아우일라 주) 기온차가 심하고 안개가 자주 발생 하여 교통 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특히 몬떼레이 에서 30여 킬로 지 점인 “쎄스떼고 데 라스 아베스” 부 터 “라모스 아리스페” 까지의 약 40km 구간은 급격히 고도가 높아져 안개로 인한 교통 사고가 끊이지 않
고 있다. 현재, 한국 기업 만도,코오롱,화승, 상신브레이크,코다코 등 20여개 가 입주해 있는 살띠요는 5백 여명의 동 포가 살고 있으며, 기아차 및 1,2차 부품업체 들이 입주한 몬테레이 와 의 왕래가 빈번하다. 두 도시간 이동 시 에는 일기예보나 도로 사정을 잘 숙지 하여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조 심 하기 바란다. <이기수 기자>
Central Texas/Mexico
MAY 4, 2018
코 리 아 월 드 | A9 |
|센트럴 텍사스/멕시코뉴스|
멕시코인과 함께 지켜본 남북정상회담,
한반도 평화와 통일 염원…
생중계 시청이 끝난 후 멕시코 시민 들은 응원 메시지 피켓을 통해 남북정 상회담이 소기의 성과를 달성 하기를 바라는 바램과 함께 진정어린 충고도 전했다. 일부 시민은 이번 정상회담의 슬로건인 ‘평화, 새로운 시작’을 염두 에 둔 듯 남북 두 정상에게 “원주민 출 신 멕시코 최초 대통령 베니토 후아레
즈의 ‘한 국가의 같은 민족으로서 서로 를 존중하는 것이 곧 평화의 시작이다’ 라는 말을 전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 다.멕시코 국립 우남대학교에서 국제관 계학을 전공하고 있는 알레한드라 랑헤 르(여, 22세)는 “멕시코 언론을 통해 남 북정상회담 소식을 들었다. 북미정상회 담 등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먼 것 같다” 며, “끈기와 인내가 성공을 만든다”라 고 적었다. 한편, 주 멕시코 한국문화원은 멕시 코인 들의 남북평화 체제 지지확산과 6 월 초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5월 중순부터 문화원 1 층 전시실에서 역대 남북정상회담 사진 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으며 사회자의 소감이 어떠냐는 질문 에 정말로 기쁘고, 티켓 구매시 부터 당 첨되면 한인사회 에서 교회 임대문제 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하나교회의 건 축 기금으로 기부하려고 했다며, 그 자 리에서 기부를 해서 하나교회 성도들 과 그 자리에 모인 많은 사람들에게 아 낌없는 박수를 받았다. 폐회사에서 유 영준 회장은 다소 미흡함이 있었더라 도 이해해주신다면 내년에는 더욱 풍 성하고 알찬 체육대회를 약속하겠다고
교민들께 다짐했다. 우정게임으로 한인회와 대사관의 족 구게임은 한인회가 이겼으며, 끝까지 자리를 지킨 대사관과 지,상사는 한인 사회와 구별되지 않은 더불어 존재하는 단체로서 친밀감을 보여주었다. 다소 미흡한 점은 심판의 역량과 대회 전 모 임을 통한 경기운영의 단체협약이 지켜 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한인회가 다음 체육대회에서 해결해야 할 숙제이며,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 <이기수 기자>
터 양 정상의 모두발언 까지의 생중계 를 한국인들 처럼 들뜬 표정으로 지켜 봤다. 일부 시민들은 두 정상이 양측 군 사분계선을 넘어 걸어가는 모습 에서 는 자리 에서 일어나 태극기를 흔들며, “Una Nacion(하나의 국가)”를 외치기 도 했다.
남북정상의 맞잡은 두 손에 멕시코 시민들도 환호와 탄성을 지르며, “La Paz(평화)”와 “Viva Ambas Corea(남 북한 모두에게 축복을)”를 연호했다. 4.26(목) 저녁 6시 30분부터 한국 문
화원 강당에서 TV를 통해 생중계된 남 북정상회담 방송을 시청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멕시코시티 시민 약 100여 명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 원장의 판문점 군사분계선 첫 만남부
15대 한인회가 준비한
한인 체육대회 성황리 마쳐… 15대 한인회가 주최한 한인 체육 대회가 5월 1일 노동절 날에 CLUB DEPORTIVO CENSODEP 에서 열렸 다. 주최측 추산 1,000여명이 한자리에 모인 한인후손과 교민들은 모처럼 만 에 각자의 팀을 이루어 게임에 출전 하 였고, 준비한 음식을 서로 나누며 즐기 는 축제의 하루였다. 총 8개 팀이 참가 하였고, 자력으로 팀 구성이 안 되는 단 체는 자연스럽게 다른 팀과 연합을 이 루든지 아니면 일반팀으로 구성되었다. 유영준 한인회장은 인사말에서 동포 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준비를 했다며, 즐거운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했으며, 김상일 대사는 축사에서 먼저 주최한 한인회에 감사를 표하고, 동포들과 만 나게 되어 기쁘고, 다치지 않고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고, 체육대회를 계기로 동포사회가 더 발전하길 바란 다고 하였다. 첫 번째 경기는 개회식 전 아침 9시 부터 축구협회와 하나교회의 대결로 시작되었고, 이어서 다른 단체 경기로 이어졌다. 전통의 강호 하나교회는 7개 종목에서 우승을 하였고, 축구협회가 축구를, 대사관팀이 계주를 우승하였 다. 이번 체육대회는 그 어느 대회보다 많은 경품으로 관심을 모았는데 그 중 에서도 특별히 누가 기아자동차 스포 티지를 받을까 관심이 집중되었다. 유 영준 회장의 뽑은 한 명의 당첨자는 하 나교회 신현숙 성도로 번호가 호출되 자 기쁨을 억누르지 못하고 뛰어 나갔
Central Texas/Mexico
| A10 | KOREA WORLD
MAY 4, 2018
|센트럴 텍사스/멕시코뉴스|
한국의 기업문화와 멕시코 근로문화 4
전문가 기고
- 역사에서 문화를 묻다 엄기웅 멕시코 Mundus Apertus 법무법인 대표 변호사 고려대 정치학사 / 서울대 경제석사 멕시코 UNAM대 법학사 (논문과정 수석졸업) 현, 멕시코 Mundus Apertus 법무법인 대표 변호사 연방대법원 승인 유일 통번역사
3주 전부터 총 4회에 걸쳐 한국의 기업문화와 멕시코의 근로문화에 대해 알아보고 있다. 지난 호에서는 멕시코 근로문화의 특성 중에 식민 지 문화의 세번째 특성과식민지 후 문화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번호 에 서는 지금까지 살펴본 내용을 요약 하고, 한국 기업 문화와 멕시코 근로 문화와 차이점 및 공통점에 대해 살 펴보도록 하겠다.
한국의 기업문화 한국 기업문화는 크게 성리학과 군사문화에서 기인한 측면이 크다. 고려말에 전래된 성리학은 기존의 유교에 비해 인간의 심’성’과 우주의 근본인 ‘리’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 다. 따라서, 조화로운 위계질서를 추 구하기 때문에, 충성심, 집단적 책임 감, 위계적 구조, 성별 역할의 차이 를 강조하는 특성이 있다. 박정희, 전두환 정권을 거치면서 약 30년간 형성된 군사문화의 특징은 절대적 가치에 대한 숭상, 무조건성, 보수성 향, 성과우선주의, 빨리빨리 문화를 들 수 있다.
멕시코의 근로문화 멕시코의 근로문화는 삼색문화 에서 기원한다. 삼색문화란 기원전 1500년부터 기원후 1521년까지의 식민지 전 문화, 1521년부터 1821 년까지의 식민지 문화, 1821년 이후 식민지 후 문화를 말한다. 식민지 전 문화는 한마디로 용맹함이라고 할 수 있다. 안타깝게도, 최근 횡행하는 마피아의 잔혹한 폭력성은 죽음에 대한 용맹함이 잘못 발현된 측면으 로 이해하면 좋을 듯 싶다. 식민지가 남긴 문화는 크게 세가지이다. 첫째, 열등감을 감추기 위한 강한 자존심이다. 둘째, 책임회피성향이
다. 셋째, 숙명주의이다. 따라서, 실 수한 멕시코 직원을 나무랄 때는 자 존심을 지켜주면서 둘만의 공간에 서 사무적으로 혼내는 것이 중요하 고, 훤히 보이는 거짓말을 해도, 실 망하지 말고 지속적인 교육과 대화 를 통해, 잘못을 인정할 때 그렇지 않았을 때보다 처벌 수위가 낮다는 것을 알려주어야 한다. 또한, 구조적 불평등을 숙명적으로 당연하게 받 아들이는 멕시코인들의 태도를 역 사적 측면에서 이해한다면, 공장 근 로자들이 적은 임금에도 해맑은 웃 음을 지으며 행복하게 사는것을 이 해할 수 있다. 식민지 후 문화는 천민자본주의 또는 황금만능주의를 말한다. 물질 을 중시하다보니 급여에 대해 매우 민감하다. 멕시코 근로자들은 임금 하방 경직성에서 더 나아가 무조건 적 임금 유인 민감성을 가지고 있 다. 조금이라도 월급을 더 주는데가 있으면 그간의 정이나, 회사에 대한 충성심, 또는 회사의 비전은 생각하 지 않고 직장을 바로 옮긴다. 이런 측면에서 본다면 독특한 이 력서 작성 방식도 이해할 수 있다. 6 개월 내지 1년마다 옮겨다닌 옛 직 장들을 이력서에 자랑스럽게 적어
놓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회사에 대한 충성심 보다는 자신의 능력이 여러 곳을 옮겨 다닐만큼 뛰어났다 는 것을 자랑하는 것이다.
한국과 멕시코의 기업 문화 비교 앞에서 한국의 기업문화와 멕시 코의 근로문화의 특성과 그 배경에 대해 살펴보았다. 한국의 기업문화 의 특징을 이루는 요소들을 멕시코 와 비교하여 표로 만들면 다음과 같 다.
권위주의 많은 독자들이 한국과 멕시코의 기업 문화가 많은 차이가 있을 것이 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을 지 모 른다. 하지만, 각 요소들을 나누어 비교해 본 결과 생각보다 차이가 크 지 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권위주의에 있다. 권위주의란 이성적 판단에 입 각하여 특정 사회 구성원을 인정하 기 보다는 감정적, 정서적으로 일정 한 가치기준을 설정하여 그 인물의 지위나 결정을 인정하고 순종하는 사고방식 및 행동양식을 말한다. 한 국과 멕시코에 권위주의가 공히 존 재하기 때문에 기업 문화에 있어 차 이점보다 공통점이 많이 보이는 것 이다. 물론, 한국의 권위주의는 성리 학, 군사문화에서 비롯되는 것이고, 멕시코의 권위주의는 삼색문화, 코 포라티즘, 차리즘, 센트랄리즘에서 비롯된다는 차이가 있다.
결론 – 한국인과 멕시코인, 서
로의 문화 이해 필요 앞에서 한국과 멕시코의 기업문 화의 차이점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많은 부분에 있어 유사하나 집단적 책임감, 무조건성, 상향 의견 개진에 있어서는 차이를 보이고 있으니, 멕 시코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은 이 부 분에 유의하면서 기업을 경영하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다. 이와 함께, 앞서 살펴본 역사적 배 경을 바탕으로 멕시코 근로자의 근 로행태를 이해하려고 노력한다면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 다. 다시 강조하지만, 문화 차이가 문화 충격으로, 문화 충격이 노사 갈등으로, 노사 갈등이 노무 분쟁으 로, 노무 분쟁이 노무 소송으로 악 화되는 현상을 막으려면 서로의 문 화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한국인 관리자는 멕시코의 근로문 화를, 멕시코 근로자는 한국의 기업 문화를 이해하고 서로가 받아들이 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회사의 역할이 다. 회사 차원에서 전문가를 초빙하 여 한국 문화 세미나를 열고, 임직 원 간담회를 통해 한국 문화를 소 개하며, 직원들 문화 써클활동의 일 환으로 한국 문화를 알리는 등, 한 국의 문화 그리고 기업문화를 소개 하고 이해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 다. 또한, 한국인 관리자들에게는 멕 시코의 문화와 근로문화에 대한 세 미나를 제공해야 한다. 이러한 노력 이 이루어진다면, 문화 차이에서 오 는 생산성 하락을 방지할 수 있다. 실제로 결근율 하락, 오제품 생산율 하락, 노무소송율 하락 등의 효과가 나타나 생산성이 10% 이상 향상된 것을 경험한 바 있다. 다음호에서는 연성권력인 문화의 힘에 대해 ‘멕시코에 진출한 한류문 화와 비즈니스’라는 소재를 가지고 알아보도록 하겠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 언제든 의견 또는 건의할 내용이 있으시면 메일 abelkium@gmail. com으로 연락 바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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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전문가칼럼ㅣ
마지막을 준비하는 사람들 (3)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지난 한 주간도 평안하셨는지요? 어느새 5월이 우리 앞에 성큼 다 가와 있네요. 5월은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달로 ‘여왕의 달’이라고도 불리우지요. 그래서인지 5월에는 어 린이날이 있고 어버이날이 있으며 또 부부가 하나됨을 알리는 부부의 날이 있습니다. 아마도 가족 중 생일 이 있으신 분, 결혼 기념일이 5월에 있으신 분들도 많이 계실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 모두께 축복이 가득한 5월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저는 Cook-Walden Capital Park & Funeral Home에서 PreArrangement Specialist로 한인 어 르신들과 커뮤니티에 도움을 드리 고자 일하고 있는 상담사 송혜영 (Helen Song) 전도사 입니다. 지난 주에는 ‘마지막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두번째 사연으로 한국인 K씨 부부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었 습니다. K씨 부부는 이미 장지 두 자 리를 오래전에 아주 싼 가격에 이곳 Capital Park Cemetery에 구입을 해 놓으셨으며 바로 옆자리를 파시는 미국분으로 부터 한 자리를 더 구입 하셨습니다. K씨 부부처럼 개인적 으로 장지를 구입 하실 경우에는 반 드시 장지 양도 서류를 작정하시되 파시는 분과 구입하시는 분의 싸인 이 모두 필요하며 장지 양도의 기간 은 약 2-3주간 걸리며 양도 서류 비 용은 $395로 주로 사시는 분이 지 불합니다. 이때 장지를 구입하신 후 이어서 저의 도움을 통해 비석이나 그외 OBC, O/C, 서비스를 준비하실 경우 서류 비용인 $395을 지불하시 지 않도록 저의 보스에게 특별히 부 탁을 드리며 대부분의 경우 비용을 삭제 받으실 수 있습니다. K씨 부부께서는 그 다음 단계로 비석, 관을 넣기 전에 넣어야하는 콘 크리트 라이너 (OBC-Outer Burial Container 라 함), 땅을 파고 덮음 (O/C-Open and Closing 이라 함) 그리고 TRPP (장거리 여행 보험 – 세계 어느 곳에서든지 사고를 당하 실 경우 시신을 이곳으로 모셔오는 플랜) 를 5년 무이자 플랜으로 준비 하셨습니다. 물론 장지 양도 비용인 $395 도 삭제 받으셨습니다.
오늘은 마지막을 준비하는 사람 들의 세번째 사연인 C할아버지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겠습니다. C할 아버지께서는 아드님의 가족이 살 고 계신 이곳 어스틴으로 다니러 오 셨다 그만 병에 걸리셔서 다시 한 국에 나가실 수가 없게 되셨습니다. 며느리되신 A씨께서 제가 이곳에 서 한인들을 돕고 있다는 소식을 전 해 듣고 지난해 12월에 전화를 주신 후 이곳을 방문해 주셨습니다. C 할 아버지처럼 이곳에 다니러 오신 분 들도 아무런 문제없이 얼마든지 이 곳 장지에 묻히실 수 있으며 원하시 는 장례 서비스 또한 받으실 수 있 습니다. A씨는 시아버지께서 화장 하신 후에 유해를 한국으로 모셔 가 시기를 원하신다 하여 Cremation Tribute Package (가장 간단한 절차 의 화장 장례 서비스)를 준비 하셨 습니다. C 할아버지와 같이 납골함 (Urn) 을 비행기로 다른 곳으로 옮기고자 하실 경우에는 반드시 비행기 안에 가지고 갈 수 있는 납골함을 선택하 셔야 합니다. 납골함의 종류도 나무, 사기, 돌, 시멘트, 자기, 종이 등 여 러가지가 있으며 비용도 $295 부터 $3,500 까지 다양합니다. A씨께서 준비하신 서비스 비용 은 약 $3,500로 디스카운트와 더불 어 3년 무이자 혜택을 받으셔서 한 달에 내시는 금액은 $100 미만입니 다. 이제 연로하신C 할아버지께 무 슨 일이 닥친다 하여도 이미 준비가 되어 있으시기 때문에 걱정 근심에 서 벗어 나실수 있게 되셨습니다.
저는 그동안 상을 당하신 후에 오 셨던 많은 한국 분들께서 당하신 좋 지 않은 경험담들을 들을 수 있었습 니다. 대부분의 가족들은 아무런 준 비가 되어 있기 않았으며 당황한 상 황에서 충분히, 자세하게 설명을 듣 지 못한 채 모든 것을 지금 당장 준 비를 해야하기 때문에 디스카운트 는 고사하고 비싼 가격으로 서둘러 서 장례를 마치신 경우가 많이 있었 습니다. 한가지 예를 들어 보면, 아버님께 서 돌아 가셔서 오신 아드님과 며느 님께서는 슬퍼할 겨를도 없이 장의 사를 만나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그때서야 듣게 됩니다. 평소에 부모님을 잘 모시기 못한 죄송함 때 문에 가시는 길이라도 잘 해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2,500 - $3,000 이 면 구입 할 수 있는 관에 $5,000 이 상을 쓰게 되며 장지도 비싼 곳부터 보여주는 다른 상담사의 말을 그대 로 듣고 $5,500 에도 구입할 수 있 는 장지에 $10,000 이상을 지불하 는 등 장례를 다 마친 후에 정신을 차리고 보면 엄청난 비용이 지출된 사실을 알고는 장례식장에서 사기 를 당한 느낌까지 들어 화를 내시게 됩니다. 우리는 그 누구도 예외없이 이 땅 을 떠나야 할 날을 맞이하게 됩니 다. 내가 이 땅을 떠나는 날 반드시 누군가가 나의 장례를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준비없이 세월을 보내시 고 떠나시면서까지 남아있는 가족 들에게 그 짐을 지우고 싶으신 부모
님은 아마 한분도 안 계실 것입니 다. 지금 건강하실 때, 살아 계실 때 가족들과 대화를 나누시고 준비를 시작하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혹시 자녀분께서 걱정하지 마시라 우리 가 다 알아서 잘 해드리겠다고 하시 면 자녀분들과 함께 이곳 장례식장 을 꼭 방문해 주셔서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시는지 직접 눈으로 보시고 본인이 원하시는 것을 잘 준비해 드 릴 수 있도록 자녀분들께 도움을 주 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여러분께서 각자 형편에 맞 게, 원하시는대로 잘 준비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 드릴 것입 니다. 궁금하신 사항이나 도움이 필요 하신 분들은 512-947-9960 (C) 으 로 전화 주시기 바랍니다.
송혜영 (Helen Song) Pre-Arrangement Specia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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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 A24 | KOREA WORLD
MAY 4, 2018
|연예뉴스|
"종교의 자유 vs 구원파는 NO"
박진영·배용준 논란에 여론 공방 가수이자 엔터테인먼트의 수 장인 박진영과 배우이자 엔터 테인먼트의 수장인 배용준이 도마 위에 올랐다. '구원파'와 관련이 있다는 보도로 인한 결 과다. 2일 한 매체는 박진영과 배 용준을 집중적으로 포착한 뒤 " 두 사람이 구원파 집회에 참석 했다"고 보도했다. 이를 통해 두 사람이 구원파의 신도일 가 능성이 있음을 언급했다. 보도 에 따르면 박진영과 배용준은 최근 서울 강남 모처에서 진행 됐던 구원파 행사에 참여했다. 이 매체는 그중 박진영은 적극 적인 전도 행위까지 했다고 전 하며 강남구에 위치한 집회 장 소가 구원파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곳이라고도 전했다. 또 이 매체는 박진영이 구원 파의 신도임을 증명하는 것이 라며 구원파의 핵심측근인 변 기춘과 박진영의 친분을 함께 보도했다. 관련 보도 사진에서 박진영과 변기춘은 함께 웃는 모습. 또다른 사진에서는 배용 준이 종교 행사를 적극적으로 돕는 듯 식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여줘 시선을 모았다. 관련 인 사들과 친분을 쌓는 것처럼 보 였다는 것 또한 이 매체의 주장 이다. 양측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 만 일단은 관련성을 부인하는 모양새다. 박진영은 자신의 인 스타그램을 통해 즉각적으로 반박에 나섰고 배용준 측은 노 코멘트로 일관 중이다. 박진영 은 "성경공부 모임일 뿐, 구원 파가 아니다"는 주장을 펼쳤 다. 또 박진영은 "내가 돈을 내
고 장소를 빌려 내가 가르친 성경공부 집회가 구원파 집회 라고?"라며 "100명이 내 강의 를 듣기 위해 모였고 그중 속 칭 '구원파' 몇 분이 내 강의를 들어보고 싶다고 와서 앉아있 었는데 그게 구원파 모임이라 고?"라며 적극적으로 반발했 다. 또 박진영은 자신과 회사가 입은 피해를 언급하며 "어떻게 책임지시려고 사실 확인조차 없이 이런 글을 보도한 거냐. 법적으로나 윤리적으로 문제 가 있다면 당신들의 취재는 합 당한 것이겠지만 만약 없다면 우리에게 입한 모든 피해에 대 해 법적 책임을 지시게 될 것" 이라고 법적 대응까지 시사했 다. 이후 박진영은 자신이 구 원파가 아님을 입증할 증거로 간증문을 게재하며 대중에 호 소했다. 2일 오후 자신의 트위 터를 통해 장문의 간증문을 공 개했다. 지난해 '히브리서 10 장 10절을 읽다 신기한 일이 일어났다. 이 뜻을 좇아 예수 그리스도의 몸 을 단번에 드리 심으로 말미암 아 우리가 거룩 함을 얻었노라' 는 성경구절로 시작하는 글로 자신의 종교와 믿 음에 대해 다시 언
급했다. 이에 대해 대중의 반응은 반 으로 나뉜 상태다. 종교의 자유 를 보장하는 것 또한 자유를 보 장하는 것이라는 논리가 절반 이며, 그럼에도 구원파는 종교 의 자유를 보장받지 못한다는 의견이 절반을 차지한 것. 실제 로 구원파는 지난 2014년 침몰 한 세월호의 실 소유주로 지목 되고있는 故유병언 전 세모그 룹 회장과 연관이 있음이 드러 나며 의심을 샀던 바 있다. 또 박진영 역시 배우자가 故유병 언의 조카임이 알려지며 구원 파 신도라는 의심을 샀던 바 있 다. 박진영은 당시 자신이 무교 론자임을 강조하며 의혹에 대 해 강력히 부인했던 바 있다. 박진영의 주장에 따르면 박 진영은 4년 전 무교론자에서 현재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바 뀐 상태다. 100명이 넘는 인물 들을 모아놓고 강연을 하고 간 증을 할 정도로 독실한 기독교 인이 됐다는 얘기. 논란이 불 거진 이후 네티즌의 반응 도 반으로 나뉘어 공방 이 펼쳐지는 가운데, 박진영은 간증글을 공 개하며 '구원파'와의 연관이 없음을 호 소했지만, 논란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 로 보인다.
박한별 득남 배우 박한별이 30일 득남했다. 박한별 소속사 측 관계자는 다수의 매체 를 통해 "박한별이 오늘(30일) 오후 건강한 아들을 낳았다. 현재 가족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는 중"이라고 밝혔다. 박한별은 지난해 11월 24일 결혼 및 임신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당시 박한별은 “임신 4개월이 다 되어가 는 예비 엄마”라며 “마음이 아주 멋지신 예 비아빠와는 이미 혼인신고는 마친상태”라고 전했다. 박한별의 남편은 훈남의 동갑내기 금융업 종사자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1년여 의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예지원 "올해 46살, 처음 결혼하고 싶어졌다" ‘키스 먼저 할까요’ 예지원이 결혼에 대한 생각 을 밝혔다. 배우 예지원은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 한 한 카페에서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 요'(극본 배유미·연출 손정현) 종영 인터뷰를 진행 했다. 극 중 예지원은 안순진(김선아)의 절친 이미라 역을 맡아 호연을 펼치며 극의 중추 역할을 했다. 특히 이미라는 완벽한 남편 인우(김성수)와 딩크 족(아이는 갖지 않는 새로운 가족형태)을 선택, 요 즘 시대 부부상을 진솔하게 그려내기도 했다. 올해 마흔 여섯 살이 된 예지원은 “‘키스 먼저 할 까요’를 촬영하면서 결혼에 대한 강력한 꿈을 꾸게 됐다. 그동안 너무 일만 해서 ‘일이랑 연애했다’고 느낄 정도였다. 그런데 이번 작품을 통해 결혼 및 결혼관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을 그리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예지원은 “‘키스 먼저 할까요’는 좀 살아본 사람들의 서툰 사랑이야기다. 솔직히 사랑을 아무 리 많이 한다고 해서 익숙해지거나 능숙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싶다. 어떤 사람이든 새로 운 상대를 만나면 다시 알아가고 익숙해지는 과 정이 필요하다”면서 40, 50대 중년의 사랑을 그린 ‘키스 먼저 할까요’를 통해 사랑에 대한 의미를 다 시 한 번 생각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특히 예지원은 “주변에 결혼한 친구들에게 물어 보니 남자들은 결혼하면 애가 돼서 철없는 짓을 많이 한다고 하더라. 물론 부부기 때문에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눌 때도 있지만, 둘이 있을 때는 재밌 게 놀고 알콩달콩 유치한 짓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다”며 “순간 사랑에 빠질 수 있으나 사랑을 유지 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런데 미라와 인우는 서로 한 눈 팔지 않고 그 사랑을 지켜가지 않나. 대 단한 것 같다. 두 사람을 보면서 모든 걸 다 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서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 다”고 46년 인생 처음 결혼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하 게 됐다고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 드라마는 저한테 사람을 남겼다. 제 또래의 좋은 친구들을 남겼고, 배려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또 중년의 사랑도 알게 됐다”며 “중년의 사랑을 자연스럽게 녹여낸 드라 마가 많이 만들어 졌으면 좋겠다. 저희 나이에 좋 은 배우들이 정말 많다. 나 역시 그런 작품에 참여 해서 우리 이야기를 자연스럽고 재밌게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Sports
MAY 4, 2018
코 리 아 월 드 | A25 |
|스포츠뉴스|
IOC 집행위, 남북정상회담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비롯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3~4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 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재평가 하는 한편, 4월27일 열린 2018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축하한 다.
선언을 하기로 합의하는 데 평 창올림픽이 문을 열었다고 주 장해왔다.
아직 확정되지 않은 강릉 스피 드스케이팅 경기장, 강릉 하키 센터의 활용 계획도 점검할 것 으로 보인다.
올림픽 관련 소식을 전하는 ' 인사이드 더 게임스'는 2일 "이 번 IOC 집행위원회는 올해 안 에 종전을 선언하기로 한 남북 정상회담의 결과를 열렬히 축 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 다"고 알렸다.
IOC는 평창올림픽을 세계 평 화와 화합이라는 진정한 올림 픽의 가치를 세계에 널리 전파 한 대회로 평가했다. 또 대회 운영과 시설 면에서도 만족스 러웠다며 '가장 성공적인 동계 올림픽'이라고 강조해왔다. IOC는 집행위원회 첫 날 '2018 평창의 성공'이라는 제목 의 안건으로 평창올림픽을 재 평가할 전망이다.
IOC는 국제복싱협회(AIBA) 의 자구책도 검토한다. 앞선 집행위원회에서 재정난과 심 판 문제로 논란을 불러일으킨 AIBA에 관리, 재정, 심판, 반도 핑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시하 라고 요구했다. 만약 우려를 지 우지 못하면 2020년 도쿄올림 픽에서 복싱을 퇴출하겠다고 위협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남북이 관계를 개선하고 종전
성공만 재평가하는 자리는 아니다. IOC는 평창올림픽 후
AIBA는 지난주 IOC에 보고 서를 제출했다.
ML 2019시즌 개막전은 도쿄돔에서 2019시즌 메이저리그 개막전 이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메이 저리그 사무국은 시애틀과 오 클랜드가 내년 3월20~21일 일 본 도쿄돔에서 2019 정규시즌 개막 2연전을 치른다고 2일 밝 혔다. 두 경기의 홈팀은 오클랜 드다. 시애틀과 오클랜드는 개막전 에 앞서 2차례 시범경기를 갖 는다. 3월17일 도쿄돔에서 각 각 일본 팀을 상대로 하루에 두 경기를 치르는 더블헤더 시범 경기다. 메이저리그가
일본에
서 개막전을 치른 것은 2000·2004·2008·2012년 등 4 차례 있었다. 모두 도쿄에서 열 렸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에 속한 시애틀과 오클랜드는 2012년에 이어 두 번째로 도쿄 개막전을 연다. 당시 두 팀은 1 승1패를 기록했다. 존 스탠턴 시애틀 구단주는
“시애틀은 1992 년 닌텐도가 구 단 지분을 인수 한 이후 일본과 매우 가깝게 지 내왔다. 1996 년 이후에는 매 년 로스터에 일 본인 선수가 포함된 팀”이라면 서 “2019년 개막 시리즈를 다 시 일본에서 치르게 돼 영광스 럽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는 일본 외에도 멕시코 몬테레이 (1999년), 푸에르토리코 산후 안(2001년), 호주 시드니(2014 년) 등 해외에서 개막전을 치러 왔다.
남자 아이스하키, 2018 월드챔피언십 도전장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18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아이스하키 월드 챔피언십에 도전장을 내민다. 대표팀은 4일(이하 한국시간) 덴마크에서 개막하 는 2018 IIHF 아이스하키 월드챔피언십에 출전한 다. 남자 대표팀은 지난해 4월 우크라이나 키예프에 서 열린 2017 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에서 2위를 차지하며 월드챔피언십으로 승 격했다. 월드챔피언십에는 총 16개국이 참가해 A, B조로 나뉘어 조별예선을 치른다. 각 조 최하위 팀은 디비 전1 그룹 A로 강등된다. 한국은 B조에 편성돼 핀란드, 캐나다, 라트비아, 독일, 미국, 덴마크, 노르웨이와 한 조에 속했다. 백 지선호는 최소 승점 6점을 확보해 강등을 피하는 것이 목표다. 대표팀은 최근 유럽 전지훈련에서 치른 슬로바키 아(1-2), 독일(3-4)과의 평가전에서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선전했다. 이로 말미암아 월드챔피언십에서 연출될 이변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Life
라이프
Page 26 | MAY 4, 2018
소음 공해의 시대,
청력을 보호하는 방법은? 난청으로 소리를 잘 듣지 못한다면 일상생활이 힘 들어진다. 하지만 우리는 TV를 크게 틀어놓거나 이 어폰으로 음악을 듣는 등 자의적으로, 그리고 주변 소 음이나 고성방가 등 타의에 의해 청각을 학대하고 있 다.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연구팀의 조사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3.7명이 최소 난청 증상을 가지고 있다 고 한다.
때때로 소음을 측정해본다 볼륨을 높이고 TV를 보는 생활 패턴에 익숙해지면 자신이 얼마나 큰 소음에 시달리는지 인지하지 못하 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는 스마트폰의 소음 어플 측 정을 활용해 소리 크기를 측정해본다. 방에서 듣는 TV나 음악은 일상 대화 수준인 60dB 정도로 조절하 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라면 장시간 노출은 피하는 것이 낫다.
귀마개를 활용한다 장시간 큰소리에 노출되어야 한다면 귀마개를 활용 해보자. 비행기가 이륙 시 나는 소리는 무려 130dB이 고 엔진 근처 자리에 앉게 되었다면 장시간 비행 내 내 큰 소음에 시달려야 한다. 이럴 때 귀마개는 청각 과 정신 건강 모두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백색소음을 활용한다 소리에 민감한 이들은 소음만으로 심한 두통에 시 달리기도 한다. 좋아하는 음악을 크게 들으면서 스트 레스를 해소한다고 생각하겠지만 이로 인해 청각기 관이 감당해야 하는 자극과 스트레스는 상상 이상이 다. 각종 소음이 넘치는 세상에서 귀를 보호할 수 있 는 방법이 있을까?
귀에 삽입하는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는다 귀안으로 꽂아서 사용하는 이어폰은 소리를 청각기 관 전체를 자극해 음파로 전달한다. 본인은 음악소리 가 크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지속적으로 이어폰 을 사용해 음악을 들으면 난청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 진다. 공공장소에서 음악을 들어야 한다면 귀에 거는 클 립형 이어폰을 사용해 소리를 외이 바깥에서 전달하 거나 헤드폰으로 음악을 듣는 것이 낫다.
계속 귀에 들어오는 특정 소리가 싫어서 이어폰으 로 다른 음악을 듣거나, 스트레스를 해소하겠다며 볼 륨을 높여 음악을 듣는 것은 청각과 정신 건강 모두 에 그리 좋은 방법이 아닐 수 있다. 이럴 때는 백색소 음이 대안이 될 수 있다. 다양한 음높이의 소리를 합하면 넓은 음폭의 백색 소음이 된다. 백색소음이 주변 소음보다 10dB 높게 들리는 환경에서 집중력이 높아졌다는 실험 결과도 있듯, 백색소음에 노출되면 뇌파 중 집중력을 향상하 는 알파파가 증가한다. 스마트폰에는 비, 파도, 물, 바람 등 자연의 소리를 비롯해 각종 백색소음을 들을 수 있는 다양한 어플이 있으니 활용해보자. 단 백색소음에도 저주파음과 고 주파음 등 청력을 자극하거나 심리적으로 부담을 줄 수 있는 음파가 존재하므로 청각이 평균보다 민감한
빔새 즐기는 콘서트나 대형 페스티벌에 참석할 경 우에도 틈틈이 귀마개를 착용해 청각에 휴식을 선사 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아무 소리도 듣지 않는 순간을 즐긴다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하거나 컴퓨터 모니터를 장시 간 바라볼 때 눈에 주기적인 휴식이 필요하다는 사실 은 상식처럼 여겨진다. TV를 장시간 보거나 음악을 오래 듣는다면 귀도 당연히 휴식이 필요하다. 60분 이상 연달아 특정 소리를 듣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자, 지금 TV를 끄고 아무 소리가 없는 고요한 방에 서 잠시나마 침묵과 명상을 통해 귀에게도 휴식을 선 사해보자. 자면서 계속 음악을 틀어 놓는 사람도 있지 만 불빛이 숙면을 방해하듯 소리 역시 마찬가지다. 잠 자는 동안에는 신체 모든 기관에 완벽한 휴식을 주어 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Book
MAY 4, 2018
코 리 아 월 드 | A27 |
|책과 삶|
책 읽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공자를 찾아가는 인문학 여행-논어 인문학 전용주│문예출판사
공자는 한국사회 변화를 어떻게 봤을까
흔히 공자를 예수·석가모니와 함께 세 계 3대 성인으로 부른다. 예수와 석가 모니는 기독교와 불교를 통해 한층 우 리 삶에 가까이 들어와 있는 듯하다. 반 면 공자는 한없이 옛날사람처럼만 느껴 진다. ‘유교를 믿는다’ ‘유학을 배운다’는 말을 듣는 일이 흔치 않은 데다 고리타 분하기까지 하다. 반상(班常)의 구별이 나 남존여비를 가져온 봉건적인 사상으 로 지금의 한국사회를 망쳤다는 비판까 지 나오는 현실이다. 그렇다면 지금의 한국사회에서 공자 와 그의 사상은 무작정 지워버려야 하는 것일까. 40여 년 공인회계사로 일하다 가 유교철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저 자의 대답은 “아니요”다. 저자는 공자에 대한 세간의 비판은 그의 사상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데서 나온 오해라고 생각 한다. 나아가 공자의 사상이야말로 지금 우리가 지켜야 할 소중한 정신적 유산이 라고 주장한다. 저자가 보기에 공자의 사상은 2500년 전 신분제·전제군주제·봉건제도 아래 서 탄생했다는 역사적 사실을 감안해야 그 본질을 이해할 수 있다. 공자에 대한 비판이 서양 중심의 시선에서 비롯했다
는 점도 함께 지적한다. 그래서 저자는 숱한 비판에 가려 본 모습을 제대로 드 러낼 수 없었던 공자와 그의 사상을 다 시 한 번 바라보자고 조심스럽게 권한 다. 이를 위해 공자가 태어나기 전 중국 의 역사적 상황부터 그가 태어나고 세상 을 떠날 때까지 겪은 일들, 그가 만난 사 람과 제자들의 사연까지 친절하게 설명 해나간다. 저자가 공자의 사상을 21세기 한국사 회에 다시 꺼내 세우려고 하는 이유가 있다. 윤리·정치·교육·문화 등 방대한 범주를 아우르는 공자 사상을 꿰뚫는 핵심 때문이다. 바로 사람이 기본이란 ‘인본주의’. 저자는 이 같은 공자의 사상에 한국사회가 직면한 여 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중 요한 열쇠가 있다고 본 것이 다. 책은 제목처럼 친숙하 지 않은 공자의 사상을 여행하듯 쉽게 풀어쓴, 부담 없이 공자를 접할 수 있는 입문서다. 다만 공자 사상이 한국사회 에 꼭 필요하다는 주
장에 완전히 공감이 가는 것은 아니다. “진실 여부를 떠나 정치가 국민에게서 믿음을 잃으면 하루아침에 정권이 무너 질 수 있다” “새로운 정부가 희망을 주 거나 신뢰를 주는 것도 아니다” 등 최근 한국의 정치변화를 염두에 둔 대목에서 편향적인 시각을 드러낸 탓이다. 과연 공자의 생각이 그랬을까. 그저 공자 사 상과는 무관한 저자만의 판단이기를 바 란다.
| A28 | KOREA WORLD
Korea in the World
MAY 4, 2018
|한류뉴스|
2022년까지 '한류 빅데이터 종합정보시스템' 구축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 은 30일 우리 문화의 해외 진출을 위한 국내외 기반 확립과 유관 기 관의 협력 방안을 담은 '한국문화의 글로벌 확산 전략'을 발표했다. '지속가능한 한류 확산 및 대한민 국 소프트파워 제고'를 목표로 한 ▲ 지역 다변화를 통한 한류 확산 ▲ 한국문화 전반으로 한류의 외연 확대 ▲ 재외문화원을 한류 확산의 전진기지로 육성 등 3개 전략과 10 개 세부과제가 담겼다. 해외 10개국 의 반응을 분석해 한국 문화에 대한 지역별 수요를 파악하고 이를 지역 별 맞춤형 전략 수립에 활용할 계획 이다. 지원 예산은 모두 104억원이 다.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러 시아·독립국가연합(CIS) 등 새로운 파트너로 주목받는 지역과의 문화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아세안 지역은 필리핀(2019년· 수교 70주년), 말레이시아(2020년· 수교 60주년), 베트남(2022년·수교 30주년) 등과의 수교 기념 해를 '상 호 문화교류의 해'로 정해 국가 간 문화교류를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 획이다. 인도네시아 문화원은 코리 아센터로 전환하고 말레이시아에도 문화원을 신설한다. 러시아·CIS 지역은 역내 문화원
하고, 한국미술 온라인 플랫폼인 '더 아트로'를 32개 재외 한국문화원 누 리집과 연계하는 등 해외 홍보를 강 화하기로 했다. 공연예술 분야에서 는 서울국제공연예술제와 서울아트 마켓을 통합하고 문화원을 통해 검 증된 해외 인사를 초청해 한국 공연 을 해외에 전략적으로 소개할 계획 이다.
들이 문화교류의 실질적인 허브 역 할을 할 수 있게 '찾아가는 한국문 화 소개' 사업을 추진하고, 우즈베 키스탄 타슈켄트에 고려인을 위한 문화센터 '한국문화예술의 집'을 건 립한다. 오는 6월 러시아 월드컵을 계기로 현지에서 한국문화를 종합 적으로 소개하는 '필 코리아' 행사 도 추진한다. 한국문화의 핵심 콘텐츠인 '한국 어'의 저변도 확대한다. 해외문화홍 보원은 해외 한국어 보급의 거점인 세종학당 수강생을 현재 6만명에서 2022년 9만명까지 늘리고, 한국어 교육 자격증을 가진 전문교원의 해 외 파견도 활성화할 방침이다. 세종 학당의 한국문화 체험·강좌 프로그 램인 '세종문화아카데미'는 현재 15 개소에서 2022년 50개소로 확장할 계획이다.
국제문화교류 예비인력 등 해외 파견 규모도 올해 13명에서 2022년 50명 규모로 늘려 '차세대 예술경영 전문 인력'으로 양성한다. 파견기관 은 문화원 외에 해외 축제, 비엔날 레, 정책 연구기관 등으로 다양화한 다. 문화원에 기획영상 제작 인력을 파견하는 문화피디(PD) 사업도 현 재 10명에서 2022년 60명 수준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문학, 시각미술, 공연 등 '예술 한 류'에 대한 해외 관심이 높아지는 것을 고려해 기초예술 분야 협업사 업도 추진한다. 문학 분야에서는 격 년제로 운영하던 '서울국제작가축 제'를 올해부터 매년 개최하고, 초청 작가 창작공간(레지던스)인 '번역가 의 집'(가칭)을 신설할 계획이다. 시 각예술 분야는 예술경영지원센터가 한국미술 영문 소개 자료집을 출판
재외 문화원들이 해외 문화교류 에서 더욱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투자도 늘린다. 문화원의 평 균 운영·사업비를 현재 18억 원에 서 2022년까지 35억원 수준으로 증 액하고, 전시·공연 등을 기획할 수 있는 전문인력 비율을 현재 총 31명 12%에서 2022년까지 30%로 높일 계획이다. 해외문화홍보원은 임차건물을 사 용하고 있는 문화원 8개소를 위해 2022년까지 적합한 건물을 매입하 고 전문 문화시설 수준의 공연장·전 시장도 조성한다. 해외문화홍보원, 세종학당재단, 문화예술위원회,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문학번역원, 공예디자인문화진 흥원, 콘텐츠진흥원, 영화진흥위원 회, 문화산업교류재단, 저작권위원 회, 한국관광공사 등 11개 문체부 산하 기관이 지난해 10월 결성한 ' 해외 진출 활성화 협의회'는 앞으로 협업 사업을 관리하기 위해 계속 협 의체를 운영하고 자원을 공유할 계 획이다.
MAY 4, 2018
코 리 아 월 드 | 29A |
| 30A | KOREA WORLD
MAY 4, 2018
MAY 4, 2018
코 리 아 월 드 | 31A |
| 32A | KOREA WORLD
MAY 4, 2018
Life
MAY 4, 2018
코 리 아 월 드 | A33 |
|건강뉴스|
운동 전후로 먹으면 좋은 식품은? 공복에 하는 운동이 가장 효과적 이라지만 허기가 져 움직일 기운조 차 없다면 제대로 운동할 수 없다. 운동의 효과와 효율성을 높여주는 음식이 있을까?
운동 전에 먹으면 좋은 식품 운동 전 섭취한 탄수화물은 에너 지를 바로 이용할 수 있으므로 잡곡 밥이나 통밀빵, 고구마, 과일 등을 섭취해도 좋다. 운동 전 커피 한 잔 은 운동 시 열량 소모를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으니 참고하자. 운동상담 이정은 운동전문가는 “당근이나 바나나, 고구마 등을 섭 취할 수 있다”라고 조언한다. 유산 소 운동을 하면 체내 산화 작용이 진행되는데 당근 속 베타카로틴이
세포막을 보호하고 세포 산화를 방 지한다. 복합 탄수화물로 구성된 바 나나는 즉각적으로 에너지를 공급 하고 칼륨 성분이 운동 중 생길 수 있는 근육 경련을 예방하며 고구마 는 고강도 운동 시 효율을 높이고 근육 회복을 돕는 효과가 있다.
운동 후에 먹으면 좋은 식품 운동 후 열량을 과잉 공급하면 소 모된 체지방을 다시 복구시킬 수 있 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충분한 수 분 섭취는 기본이고 땀으로 배출된 무기질을 보충하기 위해 샐러드와 저지방 우유 등을 먹을 수 있다. 계 란이나 생선 등 단백질이 풍부한 식 품을 적당량 섭취하는 것도 괜찮다. 과도하게 운동을 하면 근육의 글
따뜻한 차 어때요? 물 대신 먹는 ‘둥굴레차’ 효능 일교차가 떨어지는 가을에는 차가운 생수보다 는 물을 끓여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그중에서 구수한 향과 은은한 단맛으로 사랑받는 ‘둥굴레 차’는 보리차와 결명자차와 함께 식수대용으로 많이 마시는 차(茶, tea) 중 하나다. 둥굴레차의 주재료인 둥굴레는 전국의 산지에 서 잘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흔히 긴 뿌리줄기 를 약재로사용하거나 말려서 차로 이용한다. 한방에서는 둥굴레의 뿌리를 ‘황정’이라 부르 는데 황정은 영양가가 높아 과거 흉년이 들면 구 황식품으로 이용되었으며, 전분이 40~60% 이상 함유되어 있고 단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몸에 꼭 필요한 스테로이드 물질, 사포닌, 비타민 A, 콘발라린, 캠페롤글루코사이드, 퀘르시톨, 콘 발라마린 등이 함유되어 있어 건강에도 좋다. <동의보감>에서는 황정이 허로와 쇠약한 신체 를 보하고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며 정신을 맑 게 해주고 간과 신을 보하고 정력을 도와 심기를 편안하게 해주는 약으로 기록하고 있다. 둥굴레차는 자양강장에 효능이 있어 만성피로 와 허약체질을 개선하고 기침, 열이 있을 때 사용 하면 좋다. 혈압, 혈당, 강심을 낮추는 작용을 하 며 장기간 복용하면 기미 주근깨, 검버섯에 좋으 며 안색과 혈색을 좋게 한다. 체질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잘 어울려 하루에 1~2잔씩 꾸준히 먹으면 건강에 도움 된다. 단, 손 발이 차고 찬 음식을 먹으면 설사를 심하게 하는 사람은 삼가는 것이 좋으며, 소량이지만 카페인 이 들어있어 예민하거나 과다하게 먹을 경우 불 면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리코겐 손실이 생기므로 운동 직후 탄수화물 적당량을 섭취해 근 손실 을 방지하고 단백질 합성을 도울 수 있다. 하지만 운동선수나 전문 보디빌더
가 아닌, 일반적으로 다이어트를 위 해 운동하는 경우 근 손실을 염려할 정도로 심하게 운동하기가 쉽지 않 으므로 탄수화물 공급이 필수는 아 니다.
‘비율’ 맞춰야 효과 좋은 영양은? 과유불급이라는 말처럼 아무 리 몸에 좋다는 것도 과도하게 섭취하면 문제가 생긴다. 특히 오메가-3와 6, 칼슘과 마그네슘 은 이들 간의 적정 비율대로 섭 취해야 제대로 된 효능을 얻을 수 있다.
오메가-3 : 오메가-6 =1:4 오메가-3와 오메가-6는 모두 필수지방산으로 인체에서 합성 할 수 없기 때문에 식품으로 반 드시 섭취해야 한다. 이들은 혈 압, 면역, 호르몬, 알레르기 등 다 양한 체내 조절 기능을 수행한 다. 이들이 부족해지면 면역기능 저하, 위장 질환, 염증질환, 피부 질환 등이 생길 수 있다. 오메가-3와 오메가-6는 같은 효소를 이용해 다양한 형태로 전환하기 때문에 이들 간에 균 형이 깨지면 이들의 효능을 제 대로 얻기가 어렵다. 따라서 이 들의 균형비율인 오메가-3 : 오 메가-6 = 1 : 4 를 지키도록 한 다. 오메가-3는 염증과 혈액 응 고를 억제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는 작용을, 오메 가-6는 인체에 침입한 균을 제 거하기 위해 염증 반응을 일으
키고 출혈을 막기 위해 혈전을 만들어 피를 굳게 만든다. - 오메가-3: DHA, EPA, 알파 리놀렌산 - 들기름, 견과류, 고 등어, 꽁치, 연어 등 - 오메가-6: 리놀레산, 감마 리놀렌산 - 콩기름, 옥수수유, 포도씨유, 해바라기씨유 등
칼슘 : 마그네슘 = 2 : 1 뼈와 치아를 구성하는 물질로 뼈 건강에 필수적인 칼슘은 다 양한 생리조절기능을 담당한다. 마그네슘은 뼈와 근육, 체액 등 에 존재하며 칼슘의 흡수를 조 절하는 역할을 한다. 그 외 근육
이완과 신경안정에도 작용한다. 칼슘을 섭취할 때는 칼슘의 흡 수율을 높이기 위해 마그네슘 을 2 : 1의 적정 비율로 섭취하 는 것이 좋다. 칼슘만 과다 섭취 하게 되면 이것이 체외로 배출 될 때 같은 비율로 마그네슘도 배출된다. 즉, 과도한 칼슘은 마 그네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칼슘제를 먹는다면 마그네슘이 적정 비율로 포함되었는지 확인 해야 한다. - 칼슘: 우유, 치즈, 멸치, 두 부, 꽁치, 달래, 무청 등 - 마그네슘: 콩, 아몬드, 연어, 시금치, 근대, 고등어 등
| A34 | KOREA WORLD
Life
MAY 4, 2018
|생활/문화|
비즈니스
제품을 고급스러워 보이게 만드는
매장 진열의 비밀 매력적인 제품 진열을 위한 노력
디스플레이를 각각 하루 동안 활용하 여 소비자들의 제품에 대한 관심과 구 매 여부를 살펴본 것인데 넓은 간격을 위해서는 좁은 간격의 디스플레이의 두 배에 해당하는 테이블 공간을 활용 했다. 총 197명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7 점 척도로 반응을 측정한 결과, 소비자 들은 간격이 넓은 디스플레이의 경우 에 제품이 보다 매력적이고, 호감이 가 며, 럭셔리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실제 현장에서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의 경 우, 넓은 간격의 디스플레이 조건에서 일인당 구매 액수가 유의미하게 컸다. 이어진 실험에서는 512명의 피험자 를 대상으로 가상의 신제품이 진열된 사진을 보여주고 첫 번째 실험과 비슷 하게 소비자의 반응을 측정했다. 제품 자체에 대한 감각적 만족도, 제품을 판 매하는 매장의 위신과 구매 의향을 9점 척도로 평가하게 했다.
기업들은 매장에서 제품을 더욱 매력 적으로 진열하기 위해 노력한다. 제품 이 어떻게 진열돼 있는지에 따라 제품 자체에 대한 평가가 달라질 수 있기 때 문이다. 마케팅 학계에서는 보다 효과 적인 제품 디스플레이를 위한 연구가 꾸준히 이루어져 왔습다. 그리고 제품 을 진열하는 순서, 진열되는 제품의 개 수, 진열되는 제품의 일관성 등 다양한 요소들이 소비자의 평가에 영향을 미 친다는 점을 알아냈다. 조지아대학교와 마이애미대학교의 공동 연구진은 제품 디스플레이의 요 소 중에서 이전에 논의되지 않았던 것 에 관심을 가졌다. 이들은 동일한 숫자 와 구성의 제품이라 할지라도 ‘제품 사 이의 간격’이 소비자의 반응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에 대해 연구했다. 소비자들은 매장에서 진열된 제품을 목격하는 즉시 특정한 인상을 형성하 게 된다. 특히 어떠한 제품이 미학적으 로 아름답다 혹은 아름답지 않다는 판 단은 자동적으로, 아주 빠르게 이루어 진다. 기존의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대개 50마이크로 초((㎲, 100만 분의 1 초) 이내에 아름다움을 인식하고 그러 한 판단을 지속적으로 유지한다고 한 다. 특정 제품이 매력적이라고 판단하는
것은 진열된 제품을 보는 짧은 찰나에 이루어진다. 제품과 매장을 풍부하게 경험하거나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이전 의 일인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미학적 반응의 순간, 우리는 매장의 환경적 요 소들에 영향을 받는다. 매장의 조명, 향 기, 다양한 시각적 요소가 제품이라는 자극을 받아들이는 과정에 영향을 미 치는 것이다. 디스플레이 간격이 넓다는 것은 제품 과 제품이 아닌 것을 구분하게 도와주 는 공간이 많다는 의미다. 배경적인 요 소와 핵심적인 요소를 구분하기 쉬울 때, 우리는 정보 처리가 매끄럽다고 느 낀다. 즉, 동일한 숫자와 구성의 제품일 지라도 디스플레이 간격이 넓을 때 우 리는 보다 강력한 감각적 만족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만족은 제품에 대한 구매 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한편, 우리는 제품에 대한 즉각적인 인상에만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다양 한 단서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평가 의 과정도 거친다. 특히 매장 자체를 평 가할 때 우리는 다양한 정보들을 모아 나름의 결론을 내리게 되는데 예를 들 어 주차장이 넓은 매장을 보면 이 매장 은 서비스 요소에 투자할 여력이 있다 고 유추하고, 매장의 위신 (Prestige)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곤 한다. 마찬가지로
만약 제품 사이의 간격이 넓다면 소비 자는 이러한 디스플레이를 훌륭한 품 질을 지닌 매장의 증거로 받아들일 수 있다. 물건을 잔뜩 쌓아두고 박리다매 로 판매하는 저렴한 매장과 차별화시 키는 셈이다. 이처럼 매장의 가치에 대 한 긍정적 평가는 제품 구매 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연구진 은 실제 매장의 소비자들, 온라인 피험 자들과 학생 피험자들을 활용해 네 번 의 연구를 진행했다. 첫 실험은 실제 주 얼리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실제 고 객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주얼리 브랜드의 야외 판촉 행사에 넓은 간격 을 활용한 디스플레이와 좁은 간격의
분석 결과, 동일한 숫자와 구성의 제 품이라도 진열 간격에 따라 제품의 미 적 평가, 매장 위신의 평가, 구매 의향 이 달라졌다. 제품 간 넓은 간격은 보다 높은 미적 만족과 매장의 위신에 대한 긍정적 평가로 이어졌고, 이는 궁극적 으로 높은 구매 의도를 이끄는 역할을 했다. 제품 자체가 동일할지라도 진열되 는 방식이 달라지면 제품은 물론 매장 에 대한 평가도 달라진다. 디스플레이 공간에서 여백이 지니는 힘은 상당하 다. 빈 공간을 더하는 단순한 디스플레 이의 변화를 통해 고객의 감각적 만족 을 향상시키고, 매장 이미지를 한층 끌 어올릴 수 있다. 소비자는 언제나 맥락 에 영향을 받다. 제품이 보여지는 환경 적 맥락이 소비자의 반응을 좌우한다 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겠다.
Life
MAY 4, 2018
코 리 아 월 드 | A35 |
|생활/문화|
비즈니스
일본에서
처음 탄생한 발명품 5가지 인스턴트 라면, 즉석 카레…
플라스틱 지우개, 손목시계 등 일상 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물건 중에는 일본에서 처음 만들어진 것들이 참 많 다. 우리에게 친숙하지만 미처 알지 못 했던 일본 발명품은 무엇이 있을까?
인스턴트 라면 출출할 때 간식으로, 혹은 바쁜 시간 에 식사 대용으로 간편하게 먹는 인스 턴트 라면. 그런데 이 라면이 일본에서 처음 만들어졌다는 사실! 1958년 일본 의 닛신 식품(Nissin Foods)의 창업자 인 안도 모모후쿠는 세계 최초로 인스 턴트 라면을 발명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은 극심한 식 량 부족 문제에 시달렸는데 거리는 굶 주린 사람들로 가득 찼다. 그러던 어느 날 모모후쿠는 우연히 라면 배급 가판 대에서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는 것 을 목격했다. 그리고는 일본인들이 면 을 아주 좋아한다는 사실을 다시금 느 끼게 됐다. 그리고 그만큼 라면에 대한 수요가 크다는 것도 확신하게 되었다. 근무하던 회사가 파산하고 실직 상태 가 되자 모모후쿠는 집 뒷마당에 작은 작업실을 만들고 본격적으로 인스턴트 라면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그는 요리 하는 부인의 모습에 영감을 받아 뜨거 운 기름에 면을 튀기면 변질 없이 오랫 동안 보존이 가능하다는 것을 발견했 다. 그리고 1958년, 최초의 인스턴트 라 면인 '치킨 라면'을 개발했다. 치킨 라면은 35엔이라는 비싼 가격에 도 불구하고 (당시 우동은 6엔 정도) 맛 과 편리함 덕분에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모모후쿠는 미 국 여행 중 현지인들이 치킨 라면을 조 각내어 컵에 담아 먹는 것을 발견했고 1971년, 우리에게 익숙한 컵라면을 발 명했다.
즉석 카레 오래 보관할 수 있도록 살균하여 알 루미늄 봉지에 포장한 '레토르트 카레', 즉 3분 카레도 일본에서 처음 만들어졌 다고 한다. 현재는 카레뿐만 아니라 짜 장, 미트볼 등 전 세계적으로 다양하게 상품화되고 있다. 1968년, 일본의 오츠카 식품(大塚食 品)은 레토르트 파우치에 카레를 넣어 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사실 레토르트 기법은 1950년대에 미국의 육군 연구 소에서 개발하기 시작했는데 오츠카
식품은 같은 계열사인 오츠카 제약이 갖고 있던 '가압 가열 살균기술'을 응용 했기 때문에 타사보다 먼저 레토르트 카레 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한다.
건전지 건전지도 일본에서 처음 발명된 물건 중 하나인데 건전지 개발에는 재미난 비화가 있다. 1885년에 시계 수리공으 로 일하던 야이 사키조우는 고등학교 입학시험을 치르기 위해 시험장으로 가고 있었다. 그런데 사키조우는 시간 을 착각했고 5분 정도 지각을 해서 결 국 시험장에 들어갈 수 없었다. 당시 그 는 액체 전지가 사용되는 시계를 사용 했었는데 이 전지에는 화학용액이 쓰 였기 때문에 굉장히 사용이 불편했다. 사키조우는 이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전기의 힘으로 시간을 정확히 맞춰주 는 '연속 전기 시계'를 만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액체를 사용하지 않는 전지를 개발하기 시작했고 1887년에 탄소봉을 사용해 '건'전지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가라오케 요즘 인형 뽑기 기계와 함께 유행하 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코인 노래방이 다. 일본의 무명 밴드 드럼 연주자였던 이노우에 다이스케는 1971년 세계 최 초로 가라오케(노래방 기계)를 발명했 다.
다이스케는 일본의 어느 술집에서 음 악 연주를 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었 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손님이 찾아와 서 다이스케에게 회사 야유회 때 라이 브 연주를 해줄 것을 부탁했다. 하지만 불가피한 사정으로 반주를 녹음한 테 이프를 줄 수밖에 없었는데 그 일이 계 기가 되어 다이스케는 자동차 스테레 오와 소형금고, 작은 앰프를 이용해 가 라오케를 처음 만들었다. 특허를 신청 하지 않은 덕분에 가라오케는 빠르게 전 세계로 퍼져나가 세계인의 놀이 문 화로 자리 잡게 되었다. 1999년 미국의 타임지는 다이스케 를 '가장 영향력 있는 20세기 아시아 인 물'중 하나로 선정했다. 또한 '마오쩌둥 과 간디가 아시아의 낮을 변화시켰다 면 다이스케는 아시아의 밤을 변화시 켰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는데 다이스케 는 2004년에는 괴짜 노벨상인 이그 노 벨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기밥솥 1980년대 일본에 다녀온 여행객들이 일명 '코끼리 밥솥'이라고 불리는 조지 루시 밥솥을 사 오는 게 대유행인 적이 있었다. 그런데 이런 전기밥솥이 일본 에서 처음 발명됐다는 사실! 전기밥솥의 발명은 2차 세계대전으 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전쟁터에서 식사 준비를 위해 네모난 나무통에 쌀 과 물을 넣고 전선을 연결한 양극 막대
기를 꽂아 밥을 지은 것이 바로 전기밥 솥의 시초다. 1940년대 후반, 일본의 미츠비시 전기는 세계 최초로 우리에 게 익숙한 모양의 전기밥솥을 발명했 다. 이어 1955년 일본의 도시바는 타이 머 기능을 더한 전기밥솥을 출시했다. 2016년 기준 일본은 '3년 연속 과학 분야 노벨상 수상 국가', '과학 분야 노 벨상 수상자 누계 22명'의 타이틀을 거 머쥔 나라가 됐다. 이를 가능하게 했던 원동력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이 명 예가 일본 기초과학의 저력이 빚어낸 성과라고 분석한다. 일본은 19세기부 터 근대과학의 흐름을 상대적으로 빠 르게 받아들였고, 현재도 기초 과학 연 구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일본의 노벨 과학상-왜 일본은 노 벨과학상에 강한가?』의 저자인 홍정 국 박사는 100년 넘게 한 우물을 판 회 사가 일본에 7만여 개 정도 있다고 말 했다. 또한 "이 회사들이 핵심 기술을 몇 백 년간 유지했지만 똑같은 상품만 만든 것이 아니라 원천 기술을 이용해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라고 덧붙였다. 이렇게 자신의 전문 분 야를 진득하게 파고들 수 있는 일본의 사회 분위기도 '노벨 과학상 강국'에 기 여했다. 지금 한국이 반도체와 스마트 폰 TV 등에서 앞서 있다고 자만할 때 가 아닌 것 같다. 일본이 한국에게 뒤지 고 있는 경쟁 분야에서의 추월은 지금 이미 진행되고 있는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