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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제38주년 휴스턴 5.18민주화운동 기념행사
5.18기념사업회 정성태 회장, 광주의 기억 전해 5.18기념행사를 개최 했고, 올해는 민주 평통휴스턴협의회장으로 5.18기념행사에 계속 참여하고 있다.
▲ 정성태 회장
지난 18일 제38주년 휴스턴 5.18민주화 운동 기념행사가 휴스턴 한인회관에서 개 최 됐다. 휴스턴에서 5.18민주화운동 기념 행사는 2016년부터 호남향우회가 주관하 고 한인회, 총영사관이 주최하는 행사로 처음 개최 되었는데 올해가 3년째다. 올 해 5.18민주화운동 기념행사는 휴스턴총 영사관, 5.18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호남 향우회와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가 주관 하는 행사로 치러졌다. 작년까지 5.18기념행사를 주최한 한인 회는 이번 행사에 후원으로 참여하는 반 면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가 주관 기관으 로 참여 했는데, 2016년 첫 행사 당시 김 기훈 전 한인회장이 호남향우회와 함께
이날 기념행사는 호남향우회 양진규 이 사의 사회로 진행 되었는데, 휴스턴 총영 사관 김재휘 부총영사가 이낙연 국무총리 5.18기념사를 대독했다. 민주평통휴스턴 협의회 김기훈 회장은 기념사에서 “38년 전 나는 까까머리 중학생이었다. (민주화 운동에 대해)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성장 했다. 시간이 많이 흘러 지난 38년간 당시 광주사태로 인해 아들을 못 찾은 아버지 의 안타까운 사연도 세월과 함께 지나 오 늘까지 왔다. 이번 행사는 518민주화 항 쟁 당시 민간인의 숭고한 희생자와 선의 의 피해자를 잊지 않기 위함이다. 우리는 그 희생의 배경으로 7년 후 대통령 직선 제를 실시하게 되었다. 오늘 우리는 역사 를 위로하고 잊지 말자는 날을 함께 하고 있다. 518민주화운동기념일은 국가기념 일이다. 내 친구 내 가족이 이러한 억울한 일을 당했다면 누구도 가만히 있을 수 없 는 일이다. 그 때 그들의 숭고한 희생정신 이 잊혀지지 않도록 기억하는 계기가 되 었으면 한다.”라고 기념사를 전했다. 이날 기념 행사에는 휴스턴 5.18기념사
업회 정성태 회장이 시낭독 식순을 대신 해 1980년 5월 광주의 기억을 전했는데, 당시 정성태 회장은 전남도청 앞에 거주 하며 1살, 2살의 딸을 둔 평범한 가정의 30대 가장이었다. 정성태 회장은 여전히 5월18일이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는 기 억이며 억울한 세월을 느꼈다고 전하며, 광주사태 당시 우리는 겁쟁이였고 용감하 지 못했다며 자조적 발언으로 지난 시절 을 회고 했다. 정 회장은 “공수부대가 시민을 뒤 쫓으 며 진압하는 장면이 생생하게 기억난다. 군대는 시민들과 학생들을 때리기 시작했 다. 나는 당시 말릴 수 없이 소리만 질렀 다. 군인들은 도청 앞을 점령했고, 나는 수 많은 시체를 봤다. 하지만 시체의 얼굴에 는 페인트가 칠해져 있어 누가 누구인지 알아 볼 수 없었다. 한 여성의 목소리, 모 두 나와 달라고 외쳤던 그 음성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 난다. 1살과 2살의 딸을 둔 나는 용감하지 못했다.”고 당시 기억을 전 했다. 그러면서 518기념행사가 한인회에 서 주최하지 못한 채 행사가 진행 된 점에 대해 “여러분들이 당시 상황을 직접 경험 했다면 어땠을까? 이러한 억울한 일에 보 수와 진보가 어디 있고 지역이 어디 있는
가? 민주화기념행사를 한인회에서 하는 것에 대해 중상모략을 하는 곳이 무슨 한 인단체이냐? 몰지각한 보수이다. 민족과 국가의 반역자이자 휴스턴 한인사회의 반 역자이다. 우리는 같은 민족이기에 이 역 사를 함께 알고 있어야 한다.”고 식순 중 연단에서 전했고, 휴스턴 보수층의 반발 로 한인회에서는 이번 행사를 주최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휴스턴 5.18민주화운동 기념행사 에는 휴스턴총영사관 김재휘 부총영사,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 김기훈 회장, 한인 회 앤돈 부회장, 휴스턴 노인회 하호영 회 장, 휴스턴 농악단 이상진 단장, 휴스턴체 육회 남기형 회장, 경제인협회 주정민 회 장(이상 진행자 소개 순)을 비롯한 한인동 포 80여명이 함께 했고, 특별공연으로 이 길자 선생이 살풀이 춤 공연을 펼쳤다. 소 프라노 라성신과 피아니스트 강수진의 ‘거피를 들판에 푸르른 솔잎처럼’이 불려 질 때에는 소프라노 라성신 박사는 눈물 을 훔치며 노래를 전했고, 관객들도 함께 눈시울을 붉혔으며 ‘임을 위한 행진곡’ 제 창 시에는 참석자들이 서로 손을 잡고 함 께 노래를 불렀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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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행사
Town Calendar 더불어 하나가 되는 곳~
방어운전 교육, 마약 음주운전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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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운전교육, 마약음주운전 위반자 교육 DADAP.DWI (운전하다가 티켓받 으신분 처리교육, 티켓받지 않으신 분 도 교육받으면 보험료 3년 15%할인) 일시: 5월 25일 장소: 조성호학원 문의: 713-365-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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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일(금) 저녁 6:50 I can, I will, I did 6월 2일(토) 저녁 6시 장마당 세대 6월 3일(일) 저녁 6시 사죄 장소 : HCC spring branch #442
제1회 휴스턴 한인테니스 동호인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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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5월 26일(토) 오전11시 장소: Mason Creek Tennis Court 20201 Kingsland Blvd, Katy 문의: 701-213-6752
김인숙 변호사 유언장의 필요성과 작성법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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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한미여성회 주최) 일시: 5월 31일 오전10시30분 장소: 노인회관 문의: 832-818-2295(동선희 회장)
6 JUN
휴스턴 순복음교회 V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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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6월 11일부터 15일까지 장소: 순복음교회 문의: 713-584-3573
송진영박사의 '한의학 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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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6월 12일(화) 12시 장소 : 휴스턴 노인회관
김용식박사의 '안과질환'에 관한 의료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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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6월 19일 12시 장소 : 휴스턴 노인회관
오송전통문화원 1기 수강생 모집 강좌기간: 6월~8월 장소: 오송전통문화원 문의: 281-974-5398
7 JUL
2018 휴스턴 장애인 돕기 골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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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6월 3일(일) 낮 12시 참가대상: 모든 골프 동호인 (80명 선착순) 참가신청기한: 6월 2일(토)까지 신청문의: 남궁 석희 832-744-5515 이한주 832-472-3743 송 철 832-455-1144 장소: 롱우드 골프클럽 참가비: $100
휴스턴한인장로교회 문화선교음악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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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교실 개강일 : 7월8일 매주 일요일 오후2시~5시 장소:한인장로교회 학생모집 : 수시 문의:832-267-7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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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군, 정치적 중립의무 준수 국가안보정책지원 단체, 민간동맹 공고화 지원 활동에 주력
▲ 김진석 회장
5월18일 VFW 향군회관에서 재향군인 회 미중남부지회(회장 김진석) 월례회가 열렸다. 이번 월례모임의 향군아카데미 순서에는 기민한의원 김건진 박사가 을 지문덕반을 대표 해 이춘근 박사의 저서 ‘격동하는 동북아시아 한국의 책략’을 요 약 발표했는데, 김건진 박사는 향군회원 들에게 무사하니 반갑다는 인사와 함께 ‘격동하는 동북아시아 한국의 책략’ 도서 는 4년전에 쓰여진 책임에도 불구하고 현 상황에 대한 예견이 다 맞아 들어가고 있 다며 책을 소개하고 발표에 나섰다. 김건진 박사는 “중국은 지난 1,500여년 동안 우리를 괴롭혔고 지금도 그러고 있 다. 북미 대화도 중국이 조정하고 있다. 동북아의 급변은 중국이 강대국 반열에
오르며 출현 했기 때문에 야기 되었다. 과 거 전쟁을 보더라도 신흥강국이 노쇠 강 국 간의 갈등과 대립으로 전쟁이 발발했 던 사례를 볼 수 있다.” 과거 패권주의와 제국주의로 시작 된 세계사 전쟁을 언급 하며 "미국의 패권을 빼앗기 위한 중국의 야욕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고 있다, 중 국의 대한민국이 공산화가 되면 대한민 국은 크리스찬이 더 이상 살 수 없는 비 극적인 나라가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하 기도 했다. 이어 나의 모국방문 소식을 전한 휴스 턴노인회 손종호 부회장은 지난 3월1일 광화문에서 펼쳐진 삼일절 기념행사에서 보고 느낀 태극기 집회 소식을 전했는데, 손종호 씨는 “삼일절 기념행사에 집결한 보수지지자들의 엄청난 규모를 보고 놀
랐다. 우파의 리더 김진태 의원도 함께 했 다. 특히, 10대 여학생들이 참여 해 함께 하는 모습을 보며 아직 대한민국이 희망 이 있다는 생각에 위안이 되었다. 안타까 운 점은 촛불은 하나로 집회가 이루어졌 지만, 우리는 향군, ROTC, 각 교회, 지역 단체들이 각각 나뉘어서 집회가 펼쳐져 아쉬움이 남았다. 2차 서독광부로 한국을 떠나 이민 생활을 하며 현 시국에 안타까 움도 많지만 보수를 지지하는 학생 아이 들이 있다는 것을 보고 아직 희망이 있다 는 것을 직접 확인하고 왔다.”라며 모국 방문 후기를 전했다. 한편, 재향군인회 미중남부지회 김진 석 회장은 ‘새롭게 탈바꿈 한 향군 안보활 동’에 대해 향군의 활동 방향에 대해 재 차 소개 했는데, 김 회장은 회법에 명시 된 ‘정치적 중립 의무 준수’하 명실상부한 국가 안보정책지원단체로 거듭나기 위 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자면서 안보활동 3 대 중점 사안 첫 번째 ‘북한 위협의 실체 를 국민에게 올바르게 알리는 활동’, 둘째 ‘군의 사기를 진작시켜 국민에게 신뢰받 는 군대가 육성되도록 하는 것’, 셋째 ‘한 미 동맹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한 한미 동맹 공고화 지원 활동’에 힘쓰자고 전했
다. 특히, 안보활동 3대 중점 사안 중 셋째 항목인 ‘한미 동맹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한 한미동맹 공고화 지원 활동’ 분야에 있어 재향군인회 미중남부지회 회원들이 할 수 있는 역할이 많다며 “우리는 한미 민간동맹 활동을 펼쳐나가야 한다. 미국 에서도 한국의 시국에 대한 관심이 대단 하다. 우리가 그들과 함께 어울리는 시간 을 갖고 민간동맹의 역할을 해 나가야 한 다.”고 강조 했다. <동자강 기자>
▲ 김건진 박사
휴스턴 한인 테니스 동호인, 최강자 가린다 가을 텍사스컵 한인 테니스 대회를 준비를 위한 전초전 휴스턴대한체육회(회장 크리스남)가 주최하고 휴스턴테니스협회가 주관하 는 제1회 휴스턴 한인테니스 동호인 대 회가 26일(토) 오전 11시 Mason Creek 테니스코트에서 개최 된다. 휴스턴테니 스협회는 작년 가을 제1회 텍사스컵 한
인 테니스 대회를 같은 장소에서 개최 한 바 있는데, 올해 대회는 작년과 달리 정식대회로 치러질 예정이다. 휴스턴 동호인 대회는 개인전 우승자 를 선발하는 대회는 아니지만 올 가을
펼쳐질 텍사스컵 대회를 위한 휴스턴 테니스 동호회 선수 간 기량을 점검하 는 전초전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번 대회는 여자부 복식리그전과 남 자부 팀 대항전이 조별리그를 통한 예
선 후 결선 토너먼트로 진행 될 예정인 가운데 1,2위 수상팀에는 트로피 및 상 금이 수여 될 예정이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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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한인회관에서 조명희 KCC 초 대 이사장, 현용식 회계사, 신창하 한 인회장 겸 KCC 이사장, KCC 심완성 부이사장은 기자들을 초청 해 결산 보고 준비 과정을 공개 하고 한인회 관 건축에 사용 된 비용을 공개 했다. 이번에 공개 된 내용 토대로 차주에 는 지면 광고를 통해 KCC에서는 ‘한 인회관 건립 결산공고’를 할 예정이 다. 더 나아가 결산 공고 세부 내용들 은 지면광고에 모두 담을 수 없어 웹 사이트에 스캔문서를 업로드 하고, 하드카피 본은 한인회관에서 누구나 열람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에 공개 된 자료에 따르면, 한 인회관을 건립하기 위해 사용 된 비 용은 Acquisition cost $500,065, Achitectural design $18,135.29, Appraisal $2,150.00, Construction $925,102.18, Insurance during construction $20,485.37, Interest expense during construction $ 21, 635.65, Equi p me nt d u r i ng construction $3,231.98, Electricity during construction $3,231.98, water during construction $496.12로 총 $1,504,046.59 이다. 조명희 KCC 초대 이사장과 현용식 회 계사는 당시 건물을 매입하고 한인회관 으로 건립하는데 있어 50만불 건물 구 입비용과, 보수 비용을 50~60만불로 예 측해 총 비용이 100~110만불 소요 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시 정부부터 지원금 50만불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한인학교 로 건물이 리모델링이 되야 했고, 학교 건물은 까다로운 법규로 리모델링 비용 이 예측보다 증가 하게 되어 초기 예상 비용보다 많은 약 150만불의 건축 비용 이 발생 했다고 설명했고, 2013년 4월23 일 한인회관 건립 결산 마감 시점에는 잔액이 $-3,450이었다고 알렸다. 한편, 공개 된 자료 중 2009년 11월20 일 당시 한인회장이었던 김수명 회장이
한인회관 건립 결산 보고,
누구나 열람 가능하게 공개한다
▲ 현용식 회계사, 조명희 전 KCC 초대 이사장, KCC 심완성 부이사장
남긴 회의록에 따르면 건물 구입자금으 로 약 85만불(복지회 28만불, 한인학교 10만불, 한인사회 모금액 17만불, 구 한 인회관 매매대금 10만불, 재외동포재단 20만불)이 확보 된 상태였다. 여기에 과 거 김철중 씨 소송건으로 30만불이 더 해졌고, 시 정부 보조금이 50만불이 추 가로 확보 되어 회관 건립 비용이 마련 되었다고 조명희 전 이사장은 설명 했 다. 조명희 이사장은 예상보다 공사비가 많아 질 때마다 당시 이사회에서는 수리 항목 변경(체인지오더) 건에 대해 이사 회를 통해 회의를 하고 승인을 거친 후 에 공개하고 공사를 진행 했기 때문에 공사비용은 투명하게 집행 되었다고 말 했다. 수리항목 변경 및 추가 항목에 대 한 체인지 오더 30건 중 일부는 결산공 고 첨부 서류에 함께 구비되어 있다. 다만, 건립비용 모금액과 리모델링 과 정의 수입과 지출이 단기간이 아닌 수년 동안 이어져 오는 과정에서 여러 재무
담당자가 회계처리를 했기 때문에 일반 인이 쉽게 해당 내용을 알기 힘든 한계 점이 있었지만 그 과정에서의 수입지출 내역에 관한 대부분의 증빙 자료는 잘 보관 되어 있었다. 그 방대한 양의 회계 자료를 파악하기 위해 현용식 회계사는 지난 3주간 과거의 서류들을 정리해 이 날 결산 보고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뿐만 아니라, 초대 KCC 이사장으로 결산보고에 책임이 있는 조명희 전 이사 장도 결산보고에 대한 책임을 갖고 힘을 보탰으며, 변재성 전 복지회장은 임기를 마치고 한인회관에 전달 한 결산보고 관 련 자료와 퀵북 자료를 다시 확인하며 결산보고가 잘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도 왔고, 윤건치 건축위원장도 과거 건축 관련 서류들을 보완해 결산보고가 원만 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았다. 한인회관 결산 공고를 위한 문서작업 이 마무리 되었다. 한인회관 건립 후 6 년이 지난 지금 늦게나마 한인회관 건립
결산 내역이 조만간 한인사회에 공고 될 예정이다. 한인회관의 소유권 문제가 불 거지고, 결산공고 이슈가 한인사회를 시 끄럽게 할 때마다 불편함을 감출 수 없 다고 호소한 한 원로 한인동포는 “한인 회관이 없었다면 그 간의 다툼과 분쟁도 없었을 것이다. 한인회관은 휴스턴 한인 동포의 자랑이자 자부심이어야 한다. 우 리의 공간을 함께 만든 것이지 싸움터를 만든 것이 아니다. 한인사회를 위해 만 들어진 한인회관이 다툼의 근원이 된 현 실을 보며 우리가 왜 회관건립을 위해 힘을 모아 왔는지 한탄스럽다. 오죽하면 회관이 없었으면 이라고 하겠는가? 늦 게 나마 결산공고가 된다면 다행스러운 일이다. 리더들은 책임을 다하고, 의혹 이 있다면 당당히 제기해 함께 해결하는 모습의 휴스턴 한인사회가 되었으면 좋 겠다. 이번 일을 계기로 부족한 점은 덮 지 말고 함께 힘 모아 해결하며 서로 채 워주는 모습으로 더 나은 휴스턴 한인사 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동자강 기자>
NASA에 한국을 알린 KASH, 코리아예술단 김미선 단장, 부채춤 공연으로 화려한 전통 무대 선보여 최초의 한국계 우주인으로 기대 되는 조니김 만나 21일 미우주항공연구소 NASA에 서는 아시안 문화의 달 행사를 열고 아시안아메리칸 우주항공사를 기억 하는 행사와 동시에 동양문화를 선 보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NASA 아시아 문화의 달 행 사에서 한국문화도 함께 전해 졌는 데, KASH 소진호 회장은 부스를 설 치하고 다가오는 10월 휴스턴 다운 타운에서 개최 될 예정인 제10회 코 리안페스티벌을 소개하는 활동을 펼 쳤으며, 코리아예술단 김미선 단장 은 화려한 부채춤으로 한국의 전통
무대를 선보이며 큰 호응을 이끌었 다. 한인회 앤돈 부회장도 이날 행사 에서 휴스턴 코리안커뮤니티를 소 개하며, 아시안 문화의 달 행사에 큰 관심을 보였다. KASH 소진호 회장은 “KASH 페 이스북을 통해 NASA 측이 연락을 했다. 촉박하게 연락을 받아 미리 부 스에서 소개할 자료들과 한국을 알 리는 자료를 준비 하지 못한 점은 아 쉽지만 김미선 단장의 부채춤에 연 구원들이 굉장히 멋진 무대가 인상 적이었다고 전해 자부심을 느꼈다. 특히 좋았던 점은 한국계 최고 우주
인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조니김을 만나 알게 된 점이다. 이러한 좋은 기 회를 통해 KASH 네트워크를 확대하 고 앞으로 더욱 한인사회를 알리는 역할을 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동자강 기자> - ⑦ NASA에 한국을 알린 KASH, 코리아예술단 ※ 이 기사는 2018년 재외동포언론 사로 선정된 코리아월드의 “휴스턴 한류 확산 및 한국문화 진흥” 연속 보도 기사이며 한국언론진흥재단에 서 후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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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말리는 한국인의 자녀교육열, 이민 와서도 학벌 집착 는 한국식 고정관념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됩니다. 물론 아 이가 능력과 재능을 타고 난 경우엔 명 문 대학에 들어가는 게 지극히 당연하 겠지요. 문제는 아이의 능력이 그렇지 못한데도 부모가 굳이 한국식으로 학벌 을 고집하는데 있는 것입니다. 더욱이 캐나다에는 아이들 각각의 적 성에 맞게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는 전 문학교가 많이 있습니다. 밴쿠버에 있 는 BCIT(British Columbia Institute of Technologe) 의 경우 350여 개에 달하 는 무척 다양한 분야의 직업교육을 하 는 전문대학인데, 고교졸업생은 물론 4 년제 대학을 졸업한 사람까지도 취업을 위해 다시 입학해 공부하는 곳입니다.
필자와 비슷한 시기에 이민을 온 A 씨 가족은 처음에 밴쿠버 랭리 (Langley)라는 곳에 정착했습니다. 미 술에 남다른 재능을 타고난 딸을 위해 서였습니다. 즉 딸의 재능을 살리기 위 해 고등학교 과정 예술전문학교가 있 는 지역에 정착한 것입니다. 정착지역 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최우선 순위가 딸의 미술공부에 적합한 곳이었다는 뜻입니다. 이 가족이 이민을 오게 된 가장 중요 한 동기 역시 딸이었습니다. 어릴 때부 터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다는 것을 확 인했지만 한국에서는 미술대학 입학이 타고난 재능보다 다른 요인들에 의해 좌우되고 있는 현실을 익히 알고 있었 던 것입니다. 고등학교 과정을 마치면 밴쿠버에 서 유명한 미술대학인 에밀리카(Emily Carr University of Art and Design) 에 진학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고 등학교과정에서 특출한 재능을 선보여 실력을 인정받은 그 딸이 마음을 바꿔 뉴욕에 있는 유명한 파슨스(Parsons School of Design)에 진학하게 되었습 니다. 당초 예상보다 훨씬 더 큰 세상으 로 진출한 것이지요.
려가는 춥고 삭막한 곳입니다. 한국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머였던 그 집 가장은 그런 열악한 환경에서 육체 노동을 하면서 딸의 학업을 지원했습 니다. 부모의 헌신과 그 딸아이의 굳은 의지와 피나는 노력이 결실을 보아 학 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뒤 대학 원까지 마치고 미국 텍사스 주 모 대학 의 교수가 됐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의 사 신랑을 만나 결혼해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물론 그 부모도 무척 행복하 게 지내고 있습니다. 자식이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위에 예를 든 A 씨와 같이 ‘비록 나는 이 고생을 하면서 이민생활을 하지만 내 자식만 잘될 수 있다면야 무슨 고생 이라도 괜찮다’는 생각을 하면서 살아 가는 이민자가 많습니다. 자식의 성공 이 바로 이민생활의 성공이라고 믿는 것이지요. 물론 한국을 떠나온 이민자 만 그런 생각을 하는 게 아닐 겁니다. 자식이 성공해야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았다고 믿는 것은 한국에 사는 부모 들이라 해서 다를 수가 없겠지요.
명문 미술대학에 입학했으니 집안에 경사가 났습니다. 문제는 그 가정이 경 제적으로 썩 넉넉한 처지가 못 되는데 학비가 만만치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부모가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 하기 위해 매우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만 했습니다.
그런데 이민자의 경우 자식에 대한 기대가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대부분 이민자의 삶이 고달프기 때문입니다. 특히 학력이 높은 한인 이민자의 경우 한국에서는 경제적으로나 사회적 지위 에 있어서나 남부럽지 않게 살던 사람 이 대부분입니다. 특히 직업을 굳이 구 분하자면 한국에서는 대개 화이트칼 라였죠. 그런 사람이 이민 와서는 블루 칼라가 되어 낮은 보수에 힘들고 고된 육체노동을 하며 살아가는 게 보통입 니다. 한국에서 감히 상상조차 못 했던 궂은일을 하면서 살아가기도 합니다.
일자리를 찾아 밴쿠버를 떠나 앨버타 주 소도시로 이사한 것입니다. 날씨가 사철 온화한 밴쿠버와 달리 그곳은 긴 겨울 동안 기온이 영하 30~40도씩 내
사람은 고생하면 할수록 그에 대한 보상을 받고 싶어하는 게 인지상정이 지요. 돈이든 지위든 아니면 정신적인 그 무엇이든 말입니다. 그런데 이민자
자녀 학비 마련 위해 추운 소도시로 이사
들은 고생하더라도 돈이나 지위로 보 상을 받는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 능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 서 자식 성공이 고생에 대한 유일한 보 상이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 니다. 자식이 유일한 희망이고 자식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뜻이지요. 다행히 한인 가정의 아이들이 대부분 머리도 좋고 공부를 잘하는 편입니다. 그런 재능과 부모의 헌신이 밑거름되 어 한인 자식들 가운데 의사나 변호사 약사 같은 고소득 전문직에 진출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그런 자식을 둔 부 모는 아무리 어려운 일을 하며 살더라 도 언제나 얼굴이 밝고 남들 앞에서 당 당합니다. 그렇다고 한인 이민자의 자식들이 모 두 부모의 기대에 부응할 정도로 잘되 기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필자의 주변 에서도 자식의 학업이나 사회진출문제 로 심하게 마음고생을 하는 사람을 적 잖이 보게 됩니다. 그런데 그런 경우 아 이 자신보다도 부모의 고정관념과 캐 나다 사회에 대한 인식 부족에서 비롯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벌보다는 개인 능력 중시하는 캐나다 사회 무엇보다 한국과 캐나다 간에 확연히 다른 학벌에 대한 인식문제입니다. 한 국은 세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 도로 학벌을 중시하는 사회입니다. 반 면에 캐나다는 학벌에 의해 개인의 성 공과 실패가 크게 좌우되지 않습니다. 물론 학벌이 전혀 가치 없는 것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학벌 같은 백그라운드 보다는 개인의 능력이 중시되는 사회 라는 뜻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민자 가정의 부 모 중에는 자식의 적성이나 능력 등을 무시한 채 명문대학을 졸업해야 한다
일부 전공과목은 입학을 위해 몇 년 씩 대기할 정도로 인기 있는 대학입 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대학 디플로 마 과정 졸업생의 취업률이 무려 96% 에 달합니다. 최근 들어 한인 학생들도 BCIT에 입학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는 하나 여전히 한국 부모들의 명문대학에 대한 집착은 별로 달라지지 않는 것 같 습니다. 캐나다에 살면서도 아이를 캐 나다의 교육시스템이나 사회시스템에 적응시키려 하기보다 한국식으로 교육 하고자 하는 데서 비롯되는 현상이라고 생각됩니다. 심지어 자식이 음악이나 미술 등 예 체능 분야에 특출난 재능을 타고났는데 도 그 재능을 살리지 않고 무조건 명문 대학의 소위 간판이 그럴듯한 학과에 진학시키려 하는 부모가 적지 않습니 다. 결국 아이가 중간에 학업을 포기한 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사례를 여러 번 목격했습니다. 캐나다에는 그 런 예능 분야의 전문 대학들이 많이 있 는데도 말입니다.
재능 살려주는 게 자식 성공의 길 부모로서 모두가 바라는 자식 성공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정의하기는 쉽지 않 습니다. 성공의 기준 자체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민자로서 필자가 생각하는 자식 성공은 자식이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에서 즐겁게 일을 하며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특 히 학벌이나 직업의 귀천을 크게 따지 지 않는 캐나다에서 자식이 무슨 일을 하든 자기 좋아하는 일 하면서 살 수 있 다면 그게 성공한 자식이고 그런 자식 을 둔 부모가 바로 성공한 이민자 아닐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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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 KOREA WORLD
MAY 25, 2018
|타운뉴스|
순복음 교회 한글학교 종강식
갈릴리 바다와 같이 나눔을 실천하는 학생으로
▲ 홍형선 목사(교장)
순복음교회 한글학교(담임목사 홍형선 교장, 이경아 교감)는 지난 19일 토요일 봄학기 종강식을 가졌다. 학생들의 발표 무대와 함께 펼쳐진 종강식에서 학부모 들은 무대에 선 자녀들의 모습을 바라보 며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학부모 뿐 아니라 홍형선 담임목사(교 장)과 이경아 교감, 교사들도 사랑 가득
한 눈빛과 미소로 학생들을 격려했다. 홍형선 목사는 세계 지도와 이스라엘 지도가 표시 된 자료를 준비해 학생들에 게 나눔의 메시지를 전했는데, 홍 목사는 “세계 지도에서 가장 중심에는 성경에 나오는 이스라엘이 있다. 이스라엘에는 두개의 호수가 있는데, 우리는 바다라고 도 부른다. 이스라엘에는 갈릴리 바다와 사해 바다가 있다. 사해바다는 죽은 바다 라고 부른다. 갈릴리 바다는 눈이 녹아 내려와 호수를 만드는데, 갈릴리 바다는 물을 자기만 갖지 않고, 내려 보내 나누 어 준다. 하지만 사해 바다는 나누어 주 지 않고 갖고만 있다 보니, 염분이 가득 해 물고기가 살 수 없는 죽은 바다가 되 었다.”고 갈릴리 바다와 사해 바다에 대 해 설명했다. 홍 목사는 갈리리 바다와 같이 나눔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 가는 것이 중요하다 고 학생들에게 전하며 “사해 바다처럼 무 언가를 나만 갖고 있는 죽은 사람이 되지 말자. 갈릴리 바다처럼 나누어 주는 사람 이 되자. 예수님처럼 갈릴리 바다와 같은 삶을 살자”고 학생들에게 전했다. 한글학교 종강 후 방학동안 순복음교 회에서는 VBS와 전문성을 가진 교사들과 함께 Camp little Sycamore를 운영하며 교육의 장을 제공하고 있는데, VBS는 3 세부터 5학년까지, Camp little Sycamore 는 18개월부터 킨더에 재학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순복음교회 VBS는 6월11일부터 15일 까지, Camp little Sycamore는 6월18일부 터 29일까지 2주간 펼쳐질 예정인 가운데 Camp little Sycamore에서는 영어, 수학, 과학, P.E, 아트, 컴퓨터, 스토리타임, 요가, Chapel, 한국어, 음악 등 다양한 과목의 교육과정이 운영 된다. 순복음교회 VBS와 Camp little Sycamore에 참여를 희망하면 순복음교 회 김선민 전도사(713-584-3573)에게 문의 하면 된다. <동자강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휴스턴 동창회 장학금 수여식 강다영, 차미현 학생 수상
이화여자대학교 휴스턴 동창회(회장 김미선)는 지난 19일 오후12시 고려원 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화여자 대학교 휴스턴 동창회는 매년 크리스찬 여학생을 대상으로 2명 장학생을 선발 해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김미선 회장은 “사회의 첫 발을 내 딛 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기여하는 활 동을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유능한 학생들이 많 이 장학금을 신청했다. 엄격한 심사와 공정한 선정으로 귀한 장학생을 선발 했다. 최근에 장학금을 수상한 에슐리라 는 학생이 최근 검사가 되었는데, 선배 장학생으로 오늘 수상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번에 수상한 학생들도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소중한 자리 마련
에 동창회원 분들께 감사 드리며, 장학 위원장으로 수고해 준 한송희 위원장께 감사를 전한다.” 이번 장학대상자 선정을 위해 장학위 원장을 맡은 한송희 동문은 “장학생 선 정에 있어 학업의 특출함 보다는 크리스 찬으로 성실한 자세로 학업에 임했는지, 사회에 봉사하고 커뮤니티에 참여 하는 것을 주로 심사 했다. 장학금이 재정적 으로 어떠한 도움을 주게 되는지 더 나 아가 그 결과를 어떤 성과를 기대 할 수 있을지 임원들과 함께 심사숙고 해 선발
했다.”고 선발 과정을 소개 했다. 장학생으로 선정 된 강다영 학생과 차 미현 학생은 장학금 신청 기회를 제공 해 준 이대휴스턴 동창회에 감사를 전하 면서 꿈을 향해 나아가는 학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화여자대학교 휴스턴 동창회 동문 들은 장학금을 수여 받게 된 학생 뿐 아 니라 학생이 학업에 매진 할 수 있도록 함께 해 주 어머니들께도 축하와 감사를 전하는 시간을 함께 가졌다. <동자강 기자>
Column
MAY 25, 2018
코 리 아 월 드 | 19 |
|칼럼|
ㅣ바른소리 쓴소리ㅣ
왜! 한국으로 다시 역 이민을 가나? 이민 1세들이 초석을 다진 100년의 역사는 막을 내리고 2세들의 몫이 될 또 다른 이민의 역사가 시작 되었다. 선진국 대열에 오른 한국의 오늘이 있기까지 미주 한인 1세들은 부단한 노력을 해왔으나 미국에서, 한국으 로 역 이민을 떠난 65세 이상의 시민 권자가 4만5천 명을 넘는다는 기사를 보았다. 왜! 역 이민을 택하였느냐는 질문에 “미국 생활에서의 충분한 언 어 소통”의 불편함을 토로 했다. 또한 비가오면 빈대떡에 막걸리 한 잔 것이 한국의 정서이나, 이민생활 에서의 그 깊은 한국적인 정서를 느 낄 수 없다는 것도 이유 중에 하나이 기도 했다? 이민 1세들 대부분은 미 국땅에 발을 내디딘 순간부터 여러 해가 지났건만 아직도 언어장벽 때 문에 낯선 편지가 도착하면 자식들 의 도움을 받던지 아니면 주위의 도 움을 받는 등, 활동범위가 축소, 위축 되어 살아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면 우리의 자녀들인 1.5세들은 어 느 정도 시간이 흐르니 영어도 익숙 해졌고 사고방식, 행동들도 이민1세 들과는 많이 다름을 알 수 있다. 따라 서 성장한 자식에게 이것, 저것, 묻기 에 부모로서의 자존심(?) 같은 것도 있고 한국어가 아닌 영어를 이해하고 해석하기에 곤란을 겪고 있어 미국생 활의 서운함이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이 때 이민 1세들은 전문분야의 도움 과 각 직능별 단체의 도움을 절실히
느끼고 있는 것이다. 미국이 미국다 운 이유 중에 하나는 이민사회에서 각 직능별 단체의 특성은 다르지만 이민생활에서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 며 각종 정보를 주고 받는 다양한 기 능을 하고 있으며, 부당한 대우나 영 어권에서 어려움이 있을 적에 단체의 힘을 빌어 협조 대처 하는 등 한인동 포들의 지위향상 및 권익옹호를 위해 다양한 기능과 영향을 발휘하는 것이 단체 기능의 이유와 명분이라 생각한 다. 미국 4대 도시인 휴스턴에는 4만 이상의 한인동포들이 거주하고 있으 며 바쁜 이민생활에 각 직능별 단체 들이 헌신적인 봉사를 하고 있지만 봉사정신과 헌신만으로는 제대로 된 봉사를 해줄 수 없어 전문업소를 찾 는 것은 당연하다 하겠다. 한인학교 는 우리 2-3세들의 뿌리교육과 정체 성을 심어주고 한국인 자손으로 미래 의 자산을 보전할 수 있는 학교의 기 능을 하고 있으며, KCC (휴스턴 커뮤 니티 센터) 는 비영리 한인봉사 단체 로서 미 정부 기관과 공동으로 한인 구직자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무료 직업교육을 실시, 정부기관에 취업을 위해 신청서나 웝 사이트 을 통해 다 양한 기능을 하고 있다. 이민생활에 서 각 단체는 교육에서의 필요한 봉 사기능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휴스 턴에는 4만 이상의 한인동포들은 우 리의 생업이 있고 우리의 자식들이
뿌리를 내려야 하는 곳이기에 한인회 및 각 단체의 기능은 영원히 존속해 야 할 것이다. 각 직능별 한인단체들 이 존재하고 있지만 한인사회도 이제 는 질적인 면에서 많이 발전했고 단 체를 바라보는 한인동포들의 시각도 성숙 되었음을 단체장 들은 알아야 하겠다. 휴스턴 의 역사는 지금까지 지속적 으로 변해왔지만 이민 생활에서 1세 들을 가장 괴롭히는 것 중에 하나는 스트레스이다. 적응하기 어려운 환경 에 처할 때 느끼는 심리적, 정신적, 건 강상태라고 국어 대 사전에서는 정의 한다. 이처럼 우리 이민 1세들은 가 족을 위해 직업전선에서 휴일도 없이 일 벌레처럼 일만하여 경제적으로 여 유로움은 가졌겠지만 그 동안 건강을 뒤로 한 체 수십 년간 밤 낯없이 일에 매달려서 돈을 번 후에는 각종질병 에 시달리며 늦게나마 건강의 소중함 을 알고 자신의 조국을 찾는 경우가 바로 역 이민을 하는 것이다. 그 들은 이민 생활에서 겉으로는 활달하고, 낙천적이고, 의연해 보였으나 속으로 는 남모르는 외로움을 친구들과 소주 를 곁들이며, 마음을 달랜 사람, 정작 자신의 이민생활의 깊은 고뇌에 울었 던 분 들도 대 체로 그분들은 자신의 가족에게는 인색했으나 남에게는 후 한 인심을 베풀었다.
의 일이라면 이해득실의 관계없이 발 벗고 나서는 등. 특유의 성격을 가졌 던 그분들이었지만 조국과 건강에 대 해서는 소홀했었던 분들이다. 청운의 꿈을 안고 미국 에서 젊은 시절을 보 낸 후, 노년이 되어 내 조국을 찾아, 다시 한국으로 역 이민하는 우리 한 인 노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으니 말 이다. “가치관이 주는 이질감으로 인 해 힘들어 했던 이민 1세들의 우슬초 같은 이민 노인들을 이다” “기름진 땅이 아닌 바위틈에서도 주위와 조화를 이루면서 사는 “우슬 초”의 겸손함을 떠올려 봄직 하다. #우슬초 (HYSSOP): 돌작밭 에 자라는 키가 약 40-60cm 되는 관 목이 한인 노인들의 이민 생활이 아 니었나 생각해 본다…”
최수철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수신제가(修身齊家)도 못하면서 남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 20 | KOREA WORLD
MAY 25, 2018
Town
MAY 25, 2018
코 리 아 월 드 | 21 |
|타운뉴스|
한·미 정상 단독회담
문재인 대통령 “북미정상회담 성공과 항구적 평화체제 확신” 트럼프 대통령 “북한 문제는 가장 큰 협력 의제” 22일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 령의 정상간 단독회담이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열렸다. 이날 정오 경 백악 관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은 방명록 에 서명한 후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오 벌 오피스에 입장 했다. 회담은 기념사 진 촬영, 트럼프 대통령 모두발언, 문대 통령 모두 발언 순으로 진행 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모 두발언> “대단히 감사합니다. 오늘 문재인 대 통령님이 백악관에 합류하게 되었음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문 대통령님 과 나는 오랫동안 알아 왔고, 아주 좋은 친구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여러 가지 문제에 있어서 협력하고 있습니다. 물 론 북한 문제가 가장 큰 협력 의제입니 다. 그 외에도 한국과의 무역도 논의할 것입니다. 한국과의 무역은 지금 재협 상 중에 있고, 아주 훌륭한 협상 상대국 으로서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는 중이 며, 곧 좋은 소식이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아주 중요한 싱가포르 회담에 대 해서도 논의할 것입니다. 싱가포르 회 담이 열릴지 안 열릴지는 두고 봐야 될 것입니다. 만일 그것이 열린다면 아주 좋은 일이 될 것이고, 북한에게도 좋은 일이 될 것입니다. 만일 열리지 않는다 면 그것도 괜찮겠습니다. 문재인 대통 령께 여러 가지 협력에 대해서 감사드 리고, 또 오늘 좋은 회담이 되기를 바랍 니다.”
<문재인 대통령 모두발언> “국내 일정으로 매우 바쁘고 북미정 상회담을 앞둔 중요한 시기에 이렇게 많은 시간을 내어 주시고, 또 따뜻하게 환대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먼저 며
칠 전 텍사스 고등학교에서 벌어진 총 격 사건으로 무고한 희생자들이 발생 한 데 대해 우리 트럼프 대통령님과 미 국 국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미국민 억류자들이 북한으로부 터 무사하게 귀환하게 된 것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축하합니다. ‘힘을 통한 평 화’라는 대통령님의 강력한 비전과 리 더십 덕분에 사상 최초의 북미정상회 담이 열리게 되었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세계평화라는 꿈에 성큼 다 가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바로 트럼프 대통령이시기 때문에 지난 수십 년 간 아무도 해내지 못했던 일을 바로 트럼 프 대통령께서 해내시리라고 저는 확 신합니다. 우리 한국과 한반도의 운명 과 미래에도 대단히 중요한 일이기 때 문에 저도 최선을 다해서 북미정상회 담의 성공을 돕고, 또 트럼프 대통령과 언제까지나 함께할 것이라는 것을 약 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미국측 기자 질문에 대한 문재 인 대통령 답변> 모두 발언 후 미국측 기자들로부터
예정에 없던 질문이 시작되었고 몇몇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정상들이 답변하 는 시간을 가졌다. 문재인 대통령 : 북미정상회담이 성 공할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북한의 완 전한 비핵화라는 것이 과연 실현될 것 인가, 여기에 대해서 회의적인 시각이 미국 내에 있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과거에 실패해 왔었다고 이번에 도 실패할 것이라고 미리 비관한다면 역사의 발전 같은 것은 있을 수 없을 것 입니다. 지금까지 북미 간에 여러 번 합 의가 있었지만 정상들 간에 합의가 도 모되는 것은 이번이 사상 최초입니다. 더구나 정상회담을 이끄는 분이 트럼프 대통령이십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의 극적인 대화, 긍정적인 상황 변화를 이끌어내셨습니다. 저는 트럼프 대통령 께서 북미정상회담도 반드시 성공시켜 서 65년 동안 끝내지 못했던 한국전쟁 을 종식시키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를 이룸과 동시에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하고, 북미 간에도 수 교를 하고, 정상적인 관계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것은 세계사 에 있어서 엄청난 대전환이 될 것입니 다. 그 중요한 대전환의 위업을 반드시 이뤄내도록 저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북한에게도 실제의 안전 을 보장함과 동시에 북한에게 평화와 번영을 만들 수 있게 해 줄 것입니다.” 한 기자가 “최근에 청와대에서 중재 자 역할 강조한 바 있는데, 지금 국면에 서 정부의 역할 어떻게 할 수 있나, 북 태도 변화 우려 나오는데 대통령의 생 각은 어떠한가?” 를 질문했다. 문재인 대통령 : 최근의 북한의 태도 변화 때문에 북미정상회담이 제대로 이 뤄질 수 있을지 걱정하는 것이 있는데, 저는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대로 제대 로 열릴 것이라고 확신한다. 저의 역할 은 미국과 북한 사이의 중재를 하는 그 런 입장이라기보다는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서, 또 그것이 한반도와 대 한민국의 운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미국과 함께 긴밀하게 공조하고 협력하는 관계라고 말씀 드리고 싶다. <청와대 브리핑 보도자료>
트럼프, 6·12 싱가폴 북미회담 전격 취소 24일, 백악관 트위터를 통해 김정은에게 쓴 서한 공개 백악관, 아직 북미회담 희망 여전히 있어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예정돼 있던 6·12 북미정상회담을 취소한다 고 전격 발표했다. 백악관 트위터 에 공개 되어 있는 서한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양쪽 모두가 오 랫동안 바라온 6·12 회담과 관련
해 시간과 인내, 노력을 보여준 데 대 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도 " 당신을 거기서 만나길 매우 고대했지 만, 최근 당신들의 발언들에 나타난 극도의 분노와 공개적 적대감으로 인 해 애석하게도 지금 시점에서 회담하 는 건 부적절하다고 느낀다. 때문에 싱가폴 회담은 열리지 않을 것"이라 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가 장 중요한 회담과 관련해 마음을 바 꾸게 된다면 주저 말고 전화하거나 편지해달라. 언젠가는 당신을 만나 길 고대한다. 억류됐던 인질들을 석 방해 집으로 보내준 데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 그것은 아름다운 제스처 였으며,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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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5, 2018
A painter is the poet of the soul ! YOU DREAM ... WE MAKE !
“36년 경력의 명품 미술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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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을 축하합니다 !! ‘18 Chris Song (Graphic Design) UT Austin, RISD, FIT, SAIC ($76,600) ’18 Janice Khang (Graphic Design) RISD($140,400), SAIC ($67,200) FIT, SVA ($50,000) ‘18 Jeffrey Lim (Illustration) RISD ($103,200), MICA ($64,000), SVA ($36,000) ’18 Esthel Shin ( Textile Design ) RISD($148,400), FIDM, FIT ‘18 Kevin Park (Graphic Design) MICA ($60,000), CCA($76,000), Otis($60,000), SFAI ($50,000) ’18 Austin Lee (Digital Art) UT Austin ‘18 Karis Kim (Studio Art) UT Austin - (Transfer) ’18 Na Yae Kwon ( Graphic Design ) Pratt ($56,000), SVA - (Transfer)
2018
2017 2000
1982
JP ART UNDERGRADUATE AMOUNT OF ‘2015~’2018 AWARD SCHOLARSHIPS $ 4,351,600 ‘17 Jeonggyu Lee (Total $112,000) MICA,SCAD,SCI Arc Joshua Park (Total $337,600) RISD,Pratt,SCAD,Ringling Vivian Seo (Total $204,600)UT Austin,Pratt,MICA,SAIC Kyeong Min Lee (Total $99,000) SAIC,SCAD,SVA ‘16 Erica Kim (Total$376,000)Art Center,Pratt,RISD,UT Austin외 Jaewoo Cho (Total$250,000)SCI Arc,SAIC,SCAD,MICA,CCA Lauren Pak (Total$331,000) SVA,Ringling,RISD,SAIC,Pratt 외 A Hyun Kim (Total$147,000) Pratt, SAIC, UT Austin ‘15 Grace Cha(Total$305,000)RISD,Carnegie Mellon,SVA,Pratt외 Samantha Kim(Total$307,000) MICA,Pratt,Carnegie Mellon,SAIC Yeon Jeong Kim(Total$219,000)SVA,Pratt,UT Austin,SAIC,MICA Angela Lee($80,000)SAIC Justin K.(Total$79,200)SAIC,SCAD, Rachell Yoon(Total$118,000)MICA,KCAI, In Chan Hwang(Total$110,000) Ringling,SVA,SCAD Angela Jho(Total$78,800)SCAD,Parsons Minbio Yoo(Total$120,000)CIA,CCS
JP 졸업생들은 현재 Google, Facebook, Calvin Klein, Southwest Airlines, Rockstar Games, Ranee & Company, Internet Service Co, Fidelity Investments, High School등 다양한 분야에서 Artist, Teacher, 건축미술가, Designer 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초등반
(Elementary)
초등학교 1 ~ 5 학년 ( Create Art Class 2 )
킨더반
(P-K, Kinder)
( Create Art Class 1 )
미술대학 입시반 (Portfolio Class) 미술대학 입학 ( Freshmen ) 미술대학 편입학 ( Transfer ) 미술 전공 변경 ( Major Change ) 대학원 진학 ( Graduate School )
2018 로데오 미술대회 리저브 그랜드챔피언 Janice Khang(12th) $150,000 ‘Auction’
고등학생반
(High.S)
고등학교 9 ~ 11 ( Art 1,2,3 ) 고등학교 AP ART
중학생반
(J.High)
중학교 6 ~ 8 학년 ( Intermediate Class )
성인반
(Adult Class)
고급반 ( Advanced Class ) 기초반 ( Basic Art Class ) 직장인반
2014 로데오 미술대회‘Auction’그랜드챔피언 Michelle Jong(12th) $210,000 (세계 신기록)
미술대회 대상 및 1등상 수상 ( 2010 ~ 2018 ) * Livestock Show and Rodeo Art Competition ( ISD Best of Show 44 명, Action $761,000 ) * Congressional Art Competition (1st Winner 5명 ) * VASE -Gold Seal 18명 (Scholarship $ 2,700) * Cultureshapers Art Contest (우승누적상금 $61,000) ( 1st Winner 7명, 2nd Winner 8명,3rd Winner 6명) * Dr.Mari Jon Filla Student Dog Art Contest ( Best in Show 5명, 대회 2등 5명, 학년별 1등 52 명 Committee C. Award 65명- 우승누적상금 $ 12,200 ) * SPA Art Contest 우승누적상금 $ 6,750 ( Best in Show 3명,Division 1등 14명 )
10067 Timberoak Dr, Houston, TX 77080
원장
오종필 ( J.P Oh )
Art Involvement 1971 ~ Present Art Instructor 1982 ~ Present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 호 암 입시전문 미술학원 원장 (서울 강남) 마그마 입시전문 미술학원 원장 (서울 강남) 한 백 입시전문 미술학원 원장 (서울 강남)
JP ART STUDIO (HOUSTON TEXAS)
jpart9@gmail.com
wWW. jparthouston.com 입학상담 : 713-885-7119
Town
MAY 25, 2018
코 리 아 월 드 | 23 |
|타운뉴스|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해 걸어요 휴스턴기독교교회연합회, 글로벌 6Km for water 휴스턴 기독교교회연합회(회장 정용 석 목사)가 월드비전과 함께 주최 한 글로벌 6Km for water 마라톤 행사가 지난 19일 비어크랙 공원에서 개최됐 다. 글로벌 6Km for water 마라톤 행사 는 19일 미주 전역에서 동시행사로 진 행 되었는데, 비어크랙 휴스턴 행사에 는 기독교교회연합회와 미국교회들이 함께 참여 해 약 200여명이 함께 걷고 달리는 행사로 치러졌다. 글로벌 6Km for water 행사는 아프리카 아이들이 물을 구하기 위해 6Km를 걷는 안타까
운 현실에 힘을 보태고자 그들을 위해 대신 걸어 주는 행사로 마라톤 행사 참 가비를 후원금으로 모아 지원하는 성격 의 행사이다. 이번 행사에는 휴스턴 한인회(회장 신창하), 노인회, 총영사관에서 휴스턴 기독교교회연합회가 준비한 이번 행사 에 후원했는데, 휴스턴 기독교교회연합 회 정용석 목사는 참가자들과 후원단체 에 감사를 전하며, 좋은 취지의 행사를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진행 할 예정 이라고 전했다. <동자강 기자>
포토뉴스
갈베스턴 산타페 고교, 10명 사망 범인, 경찰과 25분간 총격전, 사제 폭탄도 던져 지난 19일(금) 오전 휴스턴 인근의 갈베스턴 고교 총격사건이 발생해 10 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부상 당했다. 사 망자 10명 중 8명은 학생이고 2명은 교 사로 확인 됐다. 총격범은 산타페 고교에 재학중인 11학년 파구어티스(17세) 학생으로 총 격 범행 후 경찰과 25분간 총격전을 벌 인 후 현장에서 체포 됐다. 이번 총격사 건은 첫 수업이 시작할 무렵인 오전 7
시40분에서 45분 사이 발생했다. 총격범 파구어티스는 아버지 소유의 엽총과 권총을 난사하고 수제 폭탄 크 리켓밤도 투척 한 것으로 전해진다. 파 구어티스의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아 직 공식적인 발표는 없지만 첫 번째 희 생자로 알려진 피셔 양의 엄마는 피셔 가 4개월에 걸친 파구어티스의 구애를 거절한 일이 있다고 LA타임스에 전했 다.
한미은행의 금종국 행장(오른쪽 두번째)이 21일 오전 LA 본점에서 개 최한 기자회견에서 사우스웨스턴내셔널 뱅크 인수에 대한 내용을 설명 하고 있다. 사우스웨스턴 내셔널 뱅크는 휴스턴에 본점을 둔 은행이다. 사진 왼쪽부터 론 산타로사 CFO, 노광길 이사장, 금 행장, 바니 리 수석 전무.
이번 사건은 올해 22번째 발생한 학 교 내 총기사건으로 지난 2월 17일 플 로리다 총격 사건 이후 최다 희생자가 나왔다. WP는 플로리다 사건 이후 미 주 전역에서 총기규제 시위가 펼쳐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체적인 총기 규제 가 실현 되지 않고 있다고 이번 사건 후 시민들의 시위가 더욱 거세 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동자강 기자>
| 24 | KOREA WORLD
MAY 25, 2018
Column
MAY 25, 2018
코 리 아 월 드 | 25 |
|칼럼|
ㅣ문화칼럼ㅣ
칼 마리아 폰 베버의 <마탄의 사수> 낭만시대의 음악가를 소개하면서 독일의 칼 마리아 폰 베버 (Carl Maria von Weber 1786-1826)를 뺄 수는 없 다. 그 시대 음악가로 살면서 비엔나 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활동한 최초 의 유명한 작곡가이기 때문이다. 그 의 아버지 프란츠 안톤(Franz Anton 1734-1812)은 모짜르트의 부인 콘스 탄체의 작은 아버지. 따라서 모짜르트 와는 집안으로 아는 사이. 아버지가 유랑극단을 이끌고 다녔기 때문에 베 버는 어려서부터 여러 도시를 순회하 며 각 도시의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 었다. 뿐만 아니라 하이든을 비롯한 여러 음악가들과도 자연스럽게 교류 할 기회가 주어졌다. 이러한 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에 음 악적으로 빠르게 성장했나보다. 14세 에 오페라 <숲의 소녀>를 작곡했다. 18세에는 브레슬라우 시립 오페라 극 장의 악장, 20대 초반에 이미 자신만 의 오케스트라를 갖기에 이른다. 그 후 베버는 프라하 가극장의 음악감독 으로 일했고 1816년 30세가 되어서는 드레스덴에서 작센 궁정 악장으로 임 명된다. 프라하 가극장의 음악 감독으로 있 으면서 극장 조직을 재편성하고 일류 가수들을 초청, 그가 재직한 3년 동 안 30명이 넘는 작곡가들의 62개 오 페라를 무대에 올렸다. 그 62개 중에 는 베토벤의 유일한 오페라 <피델리
오 Fidelio op. 72)도 포함된다. 초청 된 가수 중 소프라노 카롤리네 브란 트 (Caroline Brandt)는 후에 그의 아 내가 되고. 당시 오페라는 이탈리아 영향력이 막강했다. 대본은 당연히 이탈리아어 이고, 주로 아름다운 멜로디를 노래하 는 성악에 집중하는 이탈리아 양식에 따라 작곡했다. 그러나 그가 드레스덴 에 갈 때 그에게 주어진 임무는 순수 독일적인 오페라를 개발하는 것. 그래 서 탄생한 곡이 독일의 국민 오페라 < 마탄의 사수 Der Feischutz J. 277>다. 참고로 베버의 작품은 프리드리히 옌 스(Friedrich W. Jahns)에 의해 정리 되었기 때문에 작품번호가 J 로 시작 된다. 오페라 <마탄의 사수>는 요한 아펠 의 ‘사냥꾼의 신부’라는 소설에 베버 가 독일 정서를 듬뿍 녹어 곡을 입힌 곡. 마탄은 마법의 탄환이라는 뜻인 데… 일본의 오역으로 슈베르트의 송 어가 숭어로 둔갑되었듯이 이것 역시 일제 잔재 중 하나다. 원래 독일어 제 목으로는 마법탄환이 아니라 ‘(총을) 자유롭게 쏘는 사수’ 라는 뜻이라고. 이제와서 제목을 바꾸자는 것은 아니 지만서도… 이 오페라는 서곡부터 사람의 마음 을 차분하게 사로잡는다. 프랜치 혼 (French Horn)이 ‘내 주여 뜻대로 행 하시옵소서’로 시작하는 찬송곡을 연
주하기 때문이다. 작곡 연도가 비슷 해서 (1820년) 이 곡이 찬송가로 먼저 작곡되었는지 아니면 오페라 서곡에 서 가져 온 곡인지는 모르지만 확실 한 것은 둘 다 베버의 작품이란 점. 4 개의 금관악기가 4부로 속삭이듯 연 주되는 화음을 듣고 있노라면 안개낀 숲속 벤치에 널브러지게 앉아서 부드 럽게 스치는 바람소리를 듣는 기분. 1막. 착한 사냥꾼 막스는 고민 중이 다. 결승전을 위한 연습 경기에서 졌 기 때문이다. 내일 치룰 본선에서 우 승을 해야지만 사랑하는 아가테와 결 혼할 수 있는데... 그녀와 즐거웠던 날 들을 회상하는 테너 아리아. 이 때 악 마 자미엘에게 영혼을 팔았기 때문에 머지않아 죽을 운명인 카스파르가 막 스에게 접근, 네 영혼을 나에게 팔면 마법의 탄환을 만들어 주겠다고 제안, 막스는 아가테와의 결혼을 위해 승락 해 버린다. 2막. 발코니에서 막스를 기다리는 아가테의 소프라노 아리아. 약속 장소 인 늑대의 계곡을 가기 전에 잠시 들 른 막스를 친구 아헨과 함께 가지 말 라고 붙들며 부르는 3중창. 으스스한 계곡에서 카스파르는 자미엘에게 목 숨을 흥정한다. ‘내 힘으로 그 아가씨 는 어쩌지 못하고, 아무튼 그 아니면 너.’ 자미엘의 차가운 대답. 3막. 다시 4개의 프랜치 혼으로 연
주되는 사냥꾼의 합창. 웨딩 드레스를 입은 아가테의 소프라노 아리아. 친구 아헨과의 이중창. 그리고 신부 친구들 의 여성 합창… 마지막에 부르는 환희 에 찬 6중창 등 주옥같은 음악으로 이 어지는 해피엔딩. 이 오페라는 베를린 초연 때부터 큰 성공을 거두며 유럽 전역을 휩쓴 최초의 독일 오페라로 자리매김 했 다. 바그너는 아홉살 때 베버를 보고 ‘내 소원은 제왕이 되는 것이 아니라 베버처럼 지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1826년 13살이 된 그는 베버의 장례 식에서 이런 조사를 읽었다. “당신보 다 더 독일적인 음악가는 없었습니 다… 보십시오, 영국사람은 당신을 정 당하게 평가하고, 프랑스사람은 당신 을 찬양하지만, 우리 독일 사람은 당 신을 사랑합니다.”
김예자 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Column
| 26 | KOREA WORLD
MAY 25, 2018
|칼럼|
ㅣIT칼럼ㅣ
SAP ERP IT란 무엇인가(II)?
지난주 SAP 의 약자는 Systems, Applications, Products 이라고 말 씀드리고, Global 통합 시스템으로 각 회사의 전세계에 판매되는 제품 들을 Real time실시간 분석할 수 있 는 시스템이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것이 가능할 수 있는 이유는 아래 의 그림과 같이 한 회사의 모든 기 능들이 SAP 한 통 안에서 이루어 지기 때문입니다. 그림에서 하나의 box가 예전의 한 시스템으로 이해 하시면 되고 수십개의 개별 시스템 들을 SAP 안에서는 하나의 Module 로 불리고 수십개의 modules들이
한 시스템에서 실시간 통합 됩니다. SAP의 각 module의 기능을 살펴 보면, SAP Logistics 안에 MM (Material Management)과 P2P (Procure to Pay) 등의 기능들이 있 고, SAP SD (Sales & Distribution) 은 모든 판매 관련 data들이 있 고, SAP FICO (Finance & Controlling) module 안에는 모든 자산을 포함한 재무 경리등의 data 들이 있고, SAP PP (Production
Planning) 안에는 제품생산을 위 한 기획 data 들이 있고, PS(Project System), HR(Human Resources), PM (Plant Maintenance) 등등 수 없이 많은 Module들이 있습니다. 나중에 하나 하나의 module을 좀 더 자세히 설명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리라 생각 됩니다. 현재 저희 SAP ERP Consulting 회사에서는 자동차 생산 회사, US Government sector 등에 Consulting을 하고 있습니다. 이 번에 새롭게 Oil & Gas 석유회사 Industry에 consulting을 하는데. 다음과 같은 positions들에 많은 인 재들을 찾고 있습니다. 젊은 한인 1.5세 2세 중에서 현재 SAP의 기술 이 없지만 가능성이 있을 숨은 인재 들을 찾고 있으니 이력서를 info@ sapsoutionsmgmt.com 에 보내 주 시기 바랍니다. SAP Master Data Process Analysts SAP Supply Chain Procurement Analysts SAP Material Management Analysts SAP FICO Analysts SAP S/4 Hana Implementation SAP IT BPC Planning Lead
이왕이면 SAP경력자들을 찾 고 있지만, Jr level 초급자들도 고 려하고 있습니다. 전공도 IT 또는 computer 전공자를 선호 하지만, Business 및 그와 비슷한 전공자 졸 업생들도 고려하고 있으니 많은 이 력서 제출 바랍니다.
임용석 Paul Lim paul.lim@sapsolutionsmgmt.com 현 SAP Solutions Mgmt, LLC- 대표 (President & CEO) 현 워싱턴 한미 연방공무원 재단- Vice President 미 국방부 US Navy - 다수 SAP Projects담당 미 국방부 US Army - 다수 SAP Projects담당 IBM 근무 - 다수 SAP Global Projects 담당 삼성전자 미주본사(NJ)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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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MAY 25, 2018
코 리 아 월 드 | 27 |
|칼럼|
You are cordially Invited to the Marriage Supper of the Lamb.
여러분을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정중히 초대합니다. 존재들입니다. 우리의 육체가 이 땅에서 죽는다 하여 끝난 것이 아닙니다. 이 땅 의 삶은 비록 짧지만 영원한 영생(Eternal Life)의 천국과 영벌(Eternal Punishment) 의 지옥을 결정하여 나누게 되는 매우 중 요한 단기체류지인 것입니다. 필자는 최근 대형 로펌의 리더인 변호 사와 가벼운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습 니다. 그는 "우리는 그냥 여기서 살고 여 기에서 그대로 죽게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필자가 여전히 교회에 다니며 천국 과 지옥에 대한 모든 하나님의 말씀을 믿 고 있다는 것을 비웃었습니다.
적은 수만 초대된 화려했던 영국 왕실 결혼식 지난 주 5 월 19 일, 영국 왕위 계승 서 열 6위의 해리 왕자(33)와 미국 배우 메 건 마클(36)의 왕실의 결혼식이 세계의 관 심 속에 열렸습니다. 런던 인근 윈저 성 왕실 전용 예배당인 세인트 조지 성당에 서 거행된 이 세기의 결혼식에는 왕실 가 족과 할리우드와 스포츠 스타 등 약 600 명의 하객만 초청되었고, 밖에 10만명의 인파가 몰렸다고 합니다. 이 성대한 왕 실 결혼식의 비용은 모두 2370만 파운드 (약 346억원)에 달했다고 합니다. 한가지 감사한 것은 온 세계에 생방송으로 TV 중 계가 되었는데, 모든 기독교 결혼 예식(말 씀, 찬양, 선언, 축도)등이 그대로 여과 없 이 160여개국에 중계된 것입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에 의하면, 이 화려한 예식 에 미국에서만 모두 15개 채널에서 중계 되었고, 미국 내 시청자가 약 2천900만 명 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되는 가장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 다. 비록 우리는 지난 주 이 땅의 세기의 황 실 결혼식에 초대받지는 못했지만, 우리 모두는 영원 가운데 가장 위대한 천국의 축제인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초대받습 니다. 이 잔치의 초대장은 지금 열려 있 지만(RSVP), 오직 적은 수만이 응답하고 있습니다. 필자는 그의 초대를 수락했으 며, 독자 여러분들도 함께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참여하기를 원합니다.
영원한 불못의 고통스러운 장소 지옥 필자는 뜨거운 사우나에 있는 것, 텍사 스의 뜨거운 날에 차에 들어가는 것을 싫 어합니다. 만약 그 안에 들어갈 수 있는 결정권이 있다면 최대한 짧은 시간이었으 면 합니다. 그러나 만약 하나님이 우리에 게 주신 초대를 거절한다면, 지옥에 가게 되며 그 곳에서는 얼마나 오랫동안 있을 것인지, 어떻게 나올 수 있을 것인지에 대 한 모든 통제권을 갖지 못합니다. 지옥은
모두가 공개 초청되고 있는 가장 위대한 천국의 결혼식 필자는 이 세기의 결혼식에 초대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어째든 결혼 두분 을 축복합니다. 그런데, 필자가 기대하 는 또 하나의 로얄 웨딩이 있습니다. 이 더 위대하고 복된 결혼식에는 저도, 그리 고 여러분 그 누구라도 초대되는 자리입 니다. 그것은 어린 양의 혼인 잔치(the Marriage supper of the Lamb)입니다. 이 하늘의 혼인 예식은 그 보다 비교할 수 없 을 만큼 성대하고 장엄하고 영광스럽고 거룩한 잔치입니다. 이 잔치는 공개 초청이지만 한 가지 조 건이 있습니다. 어린 양의 만찬에 대한 하 나님의 초대에 응답하기 위해 자신의 죄 를 회개 (죄인으로서의 나의 삶을 돌아보 아야 함)하고, 믿음으로 하나님의 아들 예 수 그리스도를 구원주로 영접해야만 합니 다. 하나님의 말씀에 의하면, 구원주 예수 그리스도는 신부를 위해 돌아올 신랑으로 서 여러 번 언급되며, 신부인 교회는 그분 을 구원주로 믿는 성도들로 구성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아들의 잔치에 여러분들 과 저를 초대하신 것입니다. 성경은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초대 된 사람들은 복이 있다"(계 19 : 9) 고 말씀합니다. 인류 역 사의 마지막에, 그리스도의 신부로 혼인 예식에 초청받고, 선택 받은 자들이 신부 의 옷을 입고 영원한 그리스도의 신부가
천국 잔치 초청을 거부한 사람들이 가는 반대의 곳 하나님의 초청을 받아드린 자들은 이 위대한 잔치에 기쁨으로 참여하지만, 거 절한 사람들은 아무도 가고 싶어하지 않 는 곳에 가게 됩니다. 그곳은 최근 하와 이의 Kilauea화산 폭발과 같은 천재를 통 해 깨달을 수 있습니다. 하와이 화산활 동은 많은 사람들이 왜 하와이에 살기를 원치 않는지 그 이유를 상기시킵니다. 많 은 사람들은 200 채가 넘는 집들을 삼키 고 인명피해를 주는 이 화산의 불과 용암 의 엄청난 파괴력을 보았습니다. 아무리 발달된 기술을 가졌다 하더라도 인간은 화산의 분출을 예측하거나 용암을 제어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피조물의 힘만 자세히 관찰해 도, 하나님의 전능의 손은 얼마나 크고 위 대한 것인지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동시 에 인간이 얼마나 무능력하며 연약한지를 그대로 드러냅니다. 필자는 터진 화산의 분출구와 흘러 넘치는 용암의 모습은 마 치 성경에서 기술하는 지옥을 모습을 연 상시킵니다. 시편 90편의 모세의 말처럼, 이 땅에서 우리의 삶은 70이요, 강건해 야 80이지만, 인간은 영원한 영혼을 가진
한번 가게 되면 영원하기 때문입니다. 마 지막 심판의 결과, 악인들은 지옥(게엔나 gέεννα), 영원한 불못에 들어갈 것입니다. 예수님은 누가복음 16장에서 지옥을 다음 과 같이 설명합니다. 19 한 부자가 있어 자색 옷과 고운 베 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롭게 즐기더라 20 그런데 나사로라 이름하는 한 거지가 헌 데 투성이로 그의 대문 앞에 버려진 채 21 그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배불 리려 하매 심지어 개들이 와서 그 헌데를 핥더라 22 이에 그 거지가 죽어 천사들 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가고 부자도 죽어 장사되매 23 그가 음부에 서 고통중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 24 불러 이르되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를 긍휼 히 여기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 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소서 내 가 이 불꽃 가운데서 괴로워하나이다 25 아브라함이 이르되 얘 너는 살았을 때에 좋은 것을 받았고 나사로는 고난을 받았 으니 이것을 기억하라 이제 그는 여기서 위로를 받고 너는 괴로움을 받느니라 24절에 나온 것처럼, 부자가 아브라함 에게 실제적이고 지속적인 영원한 지옥의
안용준 변호사
뜨거운 불꽃의 고통가운데 나사로를 보내 주어 물을 찍어 혀를 서늘하게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것은 곧 지옥이 불의 뜨 거움으로 영원한 고통을 체감하는 곳임을 알려줍니다. 지옥은 영원한 불못입니다. 마태복음 25:41, “영영한 불 Eternal Fire.” 마가복음 9:43, “지옥 꺼지지 않는 불.” 요 한계시록 21:8,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 하나님의 진노는 불의 진노로 자주 표현됩 니다(창 19:24-25; 레 10:2; 신 30:22; 나 1:6; 눅 16:24; 벧후 3:7, 10, 12 등). 그리 고 거기에는 후회, 자책, 실망, 기갈, 불만 족, 허탈, 악한 감정들, 무질서, 난폭 등의 고통도 있는 곳입니다. 우리는 반듯이 두 곳 중 한곳을 택해야 합니다. 독자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어린양의 혼인 잔치” 초대에 수락할 수도, 거부 할 수도 있습니 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가 그 잔치에 참여 하기를 원합니다. 영원한 기쁨의 천국 잔 치! Or 영원한 지옥의 고통! 어느 곳을 택 하기를 원하시는 지요?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받아 들여 이 땅에서 만유의 주 가 되시는 하나님의 자녀로 살기를 원합 니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으로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자에게 가장 위대하고 영원한 기 쁨의 결혼 잔치로 우리를 인도해 주실 것 을 확증하여 주셨습니다. 천국은 단순히 영적 세계가 아닙니다. 그곳은 성도가 변 화된 몸으로 영원히 살 처소입니다 (마태 복음 26:29; 계시록 22장). 어린양의 혼인 잔치에 참여하는 성도들의 부활체는 완전 하고 영광스러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잔치는 어떤 지상 왕실 연회보다 더 아름답고 기쁨과 즐거움이 충만함을 약 속해 주셨습니다. 독자여러분! 예수님을 구원주로 영접하므로 그곳으로 함께 가기 를 소원합니다.
안용준 검사 출신 변호사 832-428-5679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Column
| 28 | KOREA WORLD
MAY 25, 2018
|칼럼|
ㅣ교육칼럼ㅣ
아이를 살리는 부모 만 하면 됩니다. 물론 잘게 부서진 모이와 물도 필요합니다.
“톡톡톡” 조금 열린 구멍에서 껍 질을 깨는 소리, 삐약삐약 우는 소 리가 흘러 나옵니다. 부활절에 두 개의 알이 처음 부화되더니 지금까 지 일곱 마리가 태어났습니다. 힘 들게 껍질을 깨고 온 몸이 젖은 채 로 부화기 안에 앉아 있는 병아리 들을 발견하는 것도 적잖이 즐겁습 니다. 처음엔 그 작은 부리, 작은 몸 으로 단단한 껍질을 깨려는 병아리 들을 도와주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도와주게 되면 대개 피부에 상처가 나면서 피를 흘리고 죽게 될 가능성이 많다고 합니다. 도와 주는 것이 결코 도움이 될 수 없다 는 말이지요. 스스로 깨고 나올 때 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그저 부화 기 안이 너무 건조하지 않도록 적 당히 물을 부어주고, 부화한 후에 춥지 않게 한동안 히터 아래 두기
병아리를 보며 배우는 교훈은 아 이들을 가르칠 때도 적용되는 것 같습니다. 도와주고 싶지만 그저 아이가 스스로 극복할 때까지 기다 려줘야 할 때가 있습니다. 해줘야 할 일과 기다려야 할 때를 구별하 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어른에겐 너무도 쉬운 일을 너무도 힘들어 하는 아이를 보며 급한 마음에 그 냥 해주고 지나쳐 버리는 일이 많 습니다. 한국 부모님들은 특히 더 그런 것 같습니다. 하지만 참고 기
다리지 않으면 아이를 해칠 수 있 다는 것을 잘 모르는 경우들이 많 아 안타깝습니다. 몬테소리의 정신이 바로 그것입 니다. 아이에게 힘을 실어 주는 것, 그렇게 할 수 있도록 교구와 환경 을 갖춰 주는 것, 조금 잘못해도 다 시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런 과정 속에서 아이들은 스스로 옷 입고 밥 먹고 공부하고 놀면서 건강하게 자라갑니다. 그런 아이들이 자라 부모에게 효도할 가능성도 훨씬 크 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자신 에게 있는 필요를 스스로 발견하고 채워 나가듯, 부모의 필요도 발견 하고 채워주려 노력할 가능성이 많 습니다. 기다려 주고 참아주는 부모가 아 쉬운 세상입니다. 과잉보호는 사실 스스로 깨고 나와야 하는 병아리의 껍질을 부모가 벗겨주는 것과 같은 일인데 그 폐해를 잘 보지 못합니 다. 도와주지 않으면 마치 나쁜 부 모가 되는 것처럼 죄책감을 갖는 경우가 오히려 많으리라 생각합니 다. 아이가 해야 할 일을 만들어 주
어야 합니다. 할 수 있는 일은 하게 해야 합니다. 아이를 훈련하는 방 법입니다. 아이에게 능력을 키워주 는 방법입니다. 아이를 살리는 길 입니다.
김철규 Veritas Montessori Academy 원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MAY 25, 2018
코 리 아 월 드 | 29 |
| 30 | KOREA WORLD
MAY 25, 2018
MAY 25, 2018
코 리 아 월 드 | 31 |
| 32 | KOREA WORLD
MAY 25, 2018
뉴 매니지먼트
바 & 노래방 (구)쎄시봉
7pm - 2am
1901 GESSNER RD #B Houston TX 77080
휴스턴 최고의 노래방 기계 및 최신곡 매달 업데이트
각종 주류 및 안주류 구비
281-888-5240
함께 일하실 직원분 구함 SOJU
832.970.9982 213.700.2913
MAY 25, 2018
코 리 아 월 드 | 33 |
| 34 | KOREA WORLD
MAY 25, 2018
MAY 25, 2018
코 리 아 월 드 | 35 |
Column
| 36 | KOREA WORLD
MAY 25, 2018
|칼럼|
ㅣ보험칼럼ㅣ
생명보험 혜택으로 사용될 5가지 ■ 부채를 청산 또는 수입 대체: 생명보험 혜택은 여러분이 떠나 신 후에 여러분의 수입을 대체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가족들은 그 돈으로 필수적인 비용으로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주택 모기지를 모 두 청산하거나, 혹은 자녀들의 대 학교 교육비용 등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유산: 생명보험 증권을 구입하실 때 사 랑하는 사람들의 유산을 보장하기 원하시면 그들의 이름을 수혜자로 넣으시면 됩니다 사망보험금이 여 러분이 남기시는 다른 재정적인 유 산들에 보태어 제공될 겁니다
보험 혜택에 관한 더 많은 정보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 자선 기부: 생명보험 증권으로 여러분이 좋 아하는 자선단체를 수혜자로 넣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보험 혜택이 여러분의 자선의 선택에 제공되고, 여러분에게 아주 많은 재산이 없더 라도 여러분의 박애주의적인 목표 가 여러분의 사망 후에 이루어지는 것을 도와드립니다. 여러분의 재정적인 목표를 여러 분의 생명보험 에이전트와 대화하 시면 여러분에게 잘 맞는 종류와 여러분의 필요에 맞는 보험이 어떤 것인지 명확하게 도와드릴 겁니 다.
■ 연방 혹은 생명보험은 여러분의 재정계획 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또한 여러분의 사랑하는 남은 가족의 미 래에 재정적인 안전을 확실하게 보 장하는 것을 도와드립니다. 생명보험은 예상하지 않았던 마 지막 비용들을 도와드릴 뿐 아니 라, 또한 여러분의 가족들의 보금 자리에 재정적인 안전을 드리거나 혹은 자손들에게 유산이 되기도 합 니다.
다음은 생명보험 혜택을 사용하 는 몇가지를 알아봤습니다: ■ 마지막 비용들을 지불: 생명보험 증권의 혜택들은 마지 막 비용들을 지불하는데 사용하는 데, 이것들에는 장례, 또는 화장 비 용들, 건강보험이 지불하지 않는 병원 비용들, 재산 관리 수수료, 그 외의 남아있는 의무들이 있습니다. 아직 남아있는 주택 모기지도 생명 보험 증권이 커버합니다.
주정부 세금을 지급: 여러분의 자녀들이 여러분이 남 기시는 유산을 수령하기 위하여 거 주하는 주나 액수에 따라서 상속세 금을 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생명보험혜택으로 여러분의 자 녀들이 내야할 이 비용을 전체 혹 은 일부분을 지불하는데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명보험을 제공하는 회사나 혹은 에이전트를 만나서 상담하시면 여러분이 계획 하고 있는 상속세금의 영향과 생명
이서니 이서니 보험 그룹 Cell: 832-633-2685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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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37 | MAY 25, 2018
미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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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문 대통령 면전에서
“북·미 정상회담 연기도 가능” 진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 문재인 대통령 과의 정상회담에서 북·미 관계에 대해 “매우 짧은 시 간동안 잘 작동하는 관계가 된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도 오랫동안 잘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할 경우 체제안전 보장을 할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이 예정된 내달 12일에 열리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정오쯤 백악관 대통령 집무 실에서 문 대통령과 단독회담에 앞서 기자들의 질문 에 “(북·미 정상회담이) 잘 되지 않을 가능성도 상당 히 있다”며 “6월12일에 이뤄지지 않을지도 모른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원하는 어떤 조건들이 있다. 그리고 우리는 그러한 조건을 얻어낼 것이라고 본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회담은 열리지 않는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앞서 모두발언에서는 “싱가 포르 회담이 열릴지 안 열릴지는 두고 봐야 될 것”이
라며 “만일 그것이 열린다면 아주 좋은 일이 될 것이 고, 북한에게도 좋은 일이 될 것이다. 만일 열리지 않 는다면 그것도 괜찮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이 북·미 정상회담 을 연기하겠다는 의미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오히 려 6·12 북·미 정상회담을 예정대로 추진하고 있지 만, 향후 북한과의 논의 상황에 따라서는 언제든지 접 을 수 있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북·미 정상회 담을 앞두고 북한은 물론 중국을 압박하기 위한 협상 전략의 측면이 강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북·중 정상회담 이후 북한 의 태도가 좀 변했다고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 은 “김정은이 두 번째 시진핑 주석과 만난 다음에 내 가 보기에는 김정은의 태도가 좀 변했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것에 대해 별로 좋은 느낌을 갖고 있지 않다” 며 “그렇지 않기를 바란다. 왜냐하면 나는 시 주석과 굉장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 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결정한
다면, 북한 체제의 안전을 보장할 것이냐’는 물음에 “보장하겠다. 그 것은 처음부터 보장하겠다고 이야기 해온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김정은은 안전할 것이 고, 굉장히 기쁠 것이다. 또한 북한은 굉장히 번영할 것”이라며 “북한 국민은 아주 열심히 일하는 국민이 다. 북한 국민들을 위해서, 또 한국을 위해서도 상당 히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미국은 지금까지 한국에 수조 달러의 지원을 해왔다. 지금 한국을 보시면 얼마나 세계에서 훌륭한 국가인지 다 알 것”이라며 “북한도 같은 민족을 가진 사람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협상이 잘 이뤄진 다면 김정은이 굉장히 기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핵화의 일괄 타결을 원하느냐’ 는 물음에는 “일괄 타결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도 “완전히 그렇게 해야 된다는 것은 아니지만 전체적으 로 봤을 때 한꺼번에 빅딜로 타결되는 것이 바람직하 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꺼번에 이뤄진다는 것은 물리적인 여건으로 봤을 때 불가능할 수도 있으니 물 리적인 이유 때문에 짧은 시간에 거래가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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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5, 2018
|미국뉴스|
미중 무역협상 타결
중국 "무역흑자 상당폭 줄이기로" 통분모만을 모아놓은 합의라는 것이다. 그는 지식재산 권 관련 합의도 “양국 사이에 엄청난 입장차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번 합의로 양국 간 관세 전쟁은 피할 수 있게 됐다. 류 부총리는 이날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중 간 에 경제 무역 분야에서 공동 인식에 도달해 무역 전쟁 을 하지 않고 상호 관세 부과를 중지하기로 했다”고 밝 혔다. 앞서 트럼프 정부는 지난달 초 500억달러(약 54조 원) 상당의 1300개 중국산 첨단기술 품목에 ‘관세폭탄’ 을 때렸고, 중국도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지지층에 타격 을 줄 수 있는 농산물과 자동차 등 106개 품목에 대한 관 세부과를 선언했다.
중국이 대미 무역흑자를 상당폭 줄이기로 하면서 미· 중 무역협상이 타결됐다. 세계경제 1, 2위 국가(G2) 간의 무역 갈등은 봉합 국면으로 접어들 전망이다.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류허(劉鶴) 중국 국무 원 부총리가 이끄는 미·중 협상단은 19일(현지시간) 워 싱턴에서 합의사항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양국 협상 대표단은 베이징에서 1차 협상을 한 데 이어 지난 17~18일 워싱턴에서 2차 협상을 벌였다. 양국은 공동성명에서 “중국의 대미 상품수지 흑자를 상당폭 줄이기 위해 효과적인 조치를 하자는 공감대를 이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인의 증가하는 소비 수요 및 고품질 경제발전 수요에 맞추기 위해 중국은 미 국의 상품·서비스 구매를 상당폭 확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수입확대 품목으로 미국 농산물과 에너지를 명시했으며 “미국 실무팀이 중국을 방문해 세부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양국은 “제조업 상품과 서비스에서 교역 증대를 위해 우호적인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공감대를 이뤘다”고 강조했다. 또 “지식재산권 보호를 가장 중시 하면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면서 “중국은
특허법을 포함해 해당 분야 법 개정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이 미국 농산물과 에너지 분야 수입 확대와 무역 흑자 감소를 약속한 부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성과로 평가된다. 하지만 구체적 수치화에 실패했다는 한계도 지적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은 성명에 구 체적으로 2000억달러의 감축 목표를 반영하자고 요구 했지만 중국은 금액 명시를 거부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정부는 2020년까지 대중 무역적자 2000억달 러 감축을 목표로 내세웠지만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 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중국의 연간 대미 무역 흑자는 3750억달러 수준이다. 트럼프 정부가 무역적자 해소 다음으로 중시해온 지식재산권 침해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 대안도 내놓지 못했다. 환구시보(環球時報) 등 중국 언론들은 무역전쟁 중단 합의에 찬사를 보냈다. 반면 미국에서는 불완전한 합의 라는 평가가 많았다. 에스와 프라사드 전 국제통화기금 (IMF) 중국 부문장은 워싱턴포스트에서 “긴장 완화를 주요 목적으로 하는 제한적이고 잠정적인 합의”라고 평 가했다. 최악의 사태를 피하기 위해 양국 간 최소한의 공
美 NSC 주무르는 볼턴의 측근 그룹 강경파 관료·로비스트 출신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외곽의 비 공식 측근 그룹에 의존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북한에 대한 리비아식 핵폐기 적용을 주장해 그의 입 지가 좁아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국가안 보회의(NSC) 운영 방식도 도마에 올랐다. 뉴욕타임스는 21일 볼턴 보좌관이 수십년간 관계 를 유지해온 외곽 측근 그룹이 NSC 구성원 퇴출과 인물 채용 등 곳곳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어 부작 용이 우려된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측근 그룹을 ‘그 림자 NSC’로 비유했다. 가장 영향력 있는 측근으로 해외 로비스트 출신이 자 컨설팅회사 운영자인 매슈 프리드먼을 꼽았다. 그
는 1980년대부터 사실상 볼턴의 비서실장 역할을 해 왔다. 그는 NSC 인적 교체를 볼턴 보좌관에게 조언하 고 채용 인터뷰에도 관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 드먼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인수위 팀에서도 일했 으나 정부 관련 사업을 위해 회사 e메일을 사용하다 경질됐다. 다른 측근인 찰스 쿠퍼만은 내달 초까지 임시직인 NSC 선임보좌관을 맡고 있다. 프리드먼의 컨설팅회 사 자문이다. 볼턴 보좌관이 조지 W 부시 정부 시절 국무부 군축 담당 차관을 지낼 때 보좌관으로 일한 프레드릭 프라 이츠, 특별보좌관을 지낸 데이비드 웜저, 사라 틴슬리 등은 NSC 합류 가능성이 거론된다.
갈등 요소도 여전히 남아있다. 당장 중국 최대 통신장 비업체 ZTE(中興·중싱)에 대한 미국의 제재 완화 문제 는 대표적이다. 앞서 트럼프 정부는 대북, 대이란 제재 를 위반하고 이들과 거래한 ZTE에 대해 향후 7년간 미 국 기업과 거래할 수 없도록 했다. 중국은 이번 협상에서 ZTE 제재 해제를 강하게 요구했으나 “아직까지 확실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 “ZTE가 다시 사업할 수 있 도록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협력하고 있다”며 제재 해제 가능성을 시사했다. 하지만 미 의회는 “안보 위협”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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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뉴스
이스라엘, F-35 실전투입… 이스라엘군이 미국으로부터 도입한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인 F-35(사진)를 처음으로 실전에 투입했다. 22일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등 이스라엘 언론은 이날 아미캄 노르킨 공군 사령관이 이스라엘 헤르질야에서 열린 공군 회의에서 “F-35기가 처음으로 각기 다른 전 선에서 두 차례 공격을 수행했다”며 “우리는 F-35를 중 동 전역으로 날려 보내고 있고 그것은 우리 작전 능력 의 한 부분이 됐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측 은 구체적인 작전 지역은 밝히지 않으면서도 지난 10일 대대적으로 이뤄진 시리아 공습에는 F-35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이스라엘군은 이날 F-35 전투기가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상공을 비행하는 사진을 공개했 지만, 촬영 날짜 등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5 세대 전투기로 세계 최강의 성능을 보유한 F-35 전투기 가 전 세계적으로 실전에 투입되기는 처음이다.
이날 노르킨 사령관은 이스라엘 공군의 공습 능력을 과신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10일 보복 공격 중에 시리 아는 이스라엘 전투기를 향해 100기가 넘는 지대공 미 사일을 발사했지만 어떤 항공기도 격추당하지 않으면서 적어도 4곳의 대공 방어망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또 노 르킨 사령관은 10일 이란 측이 발사한 로켓포가 당초 알 려진 20발이 아닌 32발이었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이란 의 위협을 강조하기도 했다. 노르킨 사령관이 F-35를 작전에 사용한 사실을 공개 적으로 언급한 만큼 향후 중동 지역에서 스텔스 전투기 를 활용한 이스라엘의 위력 과시는 더 심해질 것으로 보 인다. 이스라엘은 2018년 5월 기준으로 미국 록히드 마 틴사가 제작한 9기의 F-35를 네바팀 공군기지에 배치해 운용 중이며, 오는 2024년까지 50기로 늘려 각지의 공군 기지에 분산 배치할 계획이다. 이스라엘과 긴장 관계에
있는 이란은 스텔스 전투기를 탐지할 수 있는 레이더 체 계가 부족해 군사적 충돌이 발생할 경우 이스라엘의 일 방적인 공습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F-35는 우수한 스텔스 성능으로 인해 핵무기 탑재 등 작전 영역을 넓히고 있다. 지난 2월 미 국방부가 발표한 ‘핵 태세 검토 보고서(NPR)’에 따르면 2020년부터 F-35 는 ‘스마트 원자폭탄’으로 알려진 B61-12 탑재가 가능하 다. 중력투하용인 B61을 개량한 B61-12는 정밀유도장치 를 갖추고 있으며 히로시마 원폭의 10배 규모인 140㏏ 의 폭발력을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F-35는 이스라엘을 비롯해 한국과 일본, 영국, 이스라 엘, 캐나다, 노르웨이 등 12개 국가에서 운용될 계획이 다. 한국은 지난 3월 F-35 1호기 출고식을 열었으며, 일 본은 지난 1월부터 자국 내 배치에 들어갔다.
파리 명물 ‘대관람차’·· “영원히 안녕” 매년 수십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프랑스 파리 콩코르드 광장의 명물 대관람차를 더는 볼 수 없게 됐다. 파리시의 사업승인 연장 불허로 지난 18일 영업을 끝내고 해체 작업 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30여 명의 기술자들은 일주일간 총 무게 400t에 높이 70m에 이르는 이 대형 관람차를 해체할 예정이다.
프랑스 노점상의 대부로 불리는 마르셀 캉피옹이 파리시로부터 사 업 허가를 얻어 1993년부터 운영해 온 이 관람차는 샹젤리제 거리 끝에 있는 콩코르드광장의 명소였다. 파 리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기에 매년 30만∼40만명 가량의 관람객 이 찾았다. 그러나 파리시의회는 지난해 11 월 캉피옹에게 관람차 사업승인을
갱신하지 않기로 했다. 콩코르드광장의 역사성과 상징성 을 고려해 놀이기구 성격이 강한 대 관람차 사업을 계속 승인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이유에서다. 이 관람차는 그동안 프랑스의 상 징과도 같은 샹젤리제 거리 등 파리 의 중심축을 가로막아 경관을 해치 고 시민들의 보행권도 침해한다는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캉피옹은 행정법원 격인 콩세유데 타(Conseil d‘Etat)에 파리시의 결정 이 부당하다며 이의를 제기한 상태 다. 콩세유데타의 판결은 다음 달 8일 로 나올 예정이다. 캉피옹은 콩세유데타에서도 파리 시의 결정이 인용되면 러시아 모스 크바의 업자에게 해체한 관람차를 매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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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뉴스|
트럼프 보란 듯
中이 국제질서 수호자 되겠다 에도 부합한다”고 말했다. 또 “협력과 상생을 목표로 새로운 국제관계를 구 축하고 국제법에 따라 평등하게 협상 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미국의 보호주의를 겨냥한 발언이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 장관(사진)이 미국의 보호무 역주의를 비판하며 중국이 국제질서의 수호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1일 아르헨티나 부에
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G20)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해 “경제 의 세계화가 역풍을 맞았고 일방주의 와 보호주의가 대두하고 있지만 다자 주의를 견지하고 이익 공동체를 구축 하는 것이 시대 흐름에 맞고 각국 이익
왕 장관은 이어 “올해는 중국의 개 혁·개방 40주년이 되는 해로 중국은 개방을 확대해 세계 평화의 건설자, 세 계 발전의 기여자, 국제질서의 수호자 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재로 경영 위기에 빠진 중국 통신장 비업체 ZTE에 대한 제재를 풀기 위해 미국 측과 조율할 것으로 내다봤다. 월 스트리트저널은 미국이 ZTE의 제재를 풀어주는 대신 13억달러의 벌금 납부 와 경영진 교체를 조건으로 내걸었다 고 보도했다.
그는 회의를 마친 뒤 23일 미국 워싱 턴DC를 찾았다. 미·중 무역협상 후속 조치와 북한 비핵화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서다. CNBC는 왕 장관이 미국의
왕 장관은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을 만나 북한 비핵화를 둘러싼 미·중 간 이견에 대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의견을 전달할 것으로 알 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달 초 다롄에서 시 주석을 만난 뒤 태도가 달라졌다는 ‘경고성 발언’을 했다.
용한 정부군을 지원한다는 등의 이유 로 러시아 일부 재벌과 기업, 정부 관 료, 은행의 자산을 동결하고 미국인과 의 거래를 금지했다. 이 때문에 주가와 루블화 가치가 급
락하고 알루미늄 생산업체 루살이 파산 위기를 겪는 등 러시아 경제가 타격을 입었다. 일부에선 러시아가 서방 국가 의 투자를 제한하면 오히려 경제적 고 립을 자초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푸틴式 '러시아 퍼스트' 러시아 의회가 22일(현지시간) 미국 과 서유럽 국가의 경제 제재에 맞서 보 복 조치를 할 수 있는 법안을 통과시켰 다. 러시아 하원은 이날 ‘미국과 다른 국 가들의 비우호적 행동에 대한 대응 조 치에 관한 법’을 참석 의원 417명 중 416명 찬성, 기권 1명으로 가결했다. 이 법안은 러시아와 미국 간 무역 및 투자를 광범위하게 제한할 권한을 러 시아 대통령에게 부여한 게 핵심이다. 러시아에 적대적인 다른 국가에도 무 역·투자 제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했 다. 해당 국가 정부와 공무원, 개인 등 이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
당초 러시아가 검토했던 티타늄 수 출 중단은 법안에 포함되지 않았다. 러 시아가 티타늄 수출을 중단하면 보잉 등 미국 기업에 타격을 줄 것이란 관측 이 나왔지만 러시아 기업이 입는 피해 도 클 것으로 예상됐다. 러시아는 자국 에서 생산하지 않는 필수의약품도 수 입 제한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 법안은 상원을 통과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 령(사진)이 서명하면 발효된다. 이 법안은 미국의 러시아 경제 제재 에 대한 대응 조치로 풀이된다. 미국은 러시아가 2016년 미 대선에 개입한 의 혹과 시리아 내전에서 화학무기를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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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MAY 25, 2018
|칼럼|
ㅣ한의학 칼럼ㅣ
위궤양 위장 점막이 흡연, 스트레스, 약제, 헬리코박터균의 감염, 악성종양 등 에 의해 손상되어 가장 표면에 있는 점막층보다 깊이 패이면서 점막근층 이상으로 손상이 진행된 상태를 위 궤양이라고 한다. 흔히 소화성 궤양과 동의어로 쓰 이는데, 소화성 궤양은 점막을 보호 하는 방어인자와 점막 손상을 유발 하는 공격인자의 균형이 깨지면서 발생하는 궤양을 말하고 대개 재발 과 자연적 치유를 반복하는 경과를 보인다. 십이지장 궤양과 달리 위궤 양은 악성종양에서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므로 위궤양을 단순 소화성 궤 양으로 일반화하기에는 문제가 있 다.
코박터균)의 감염, 진통제 복용, 흡연 등이 대표적이며, 이 중 헬리코박터 균의 감염이 가장 흔한 원인이다. 십이지장 궤양에서는 위산분비가 많아져서 궤양이 발생하지만 위궤양 에서는 위산분비가 증가하지 않아도 궤양이 발생하는 것이 보고되고 있 다. 따라서 위산분비(공격인자)가 증 가하는 것보다 위장 점막의 병적인 변화에 의한 방어인자의 감소가 위 궤양 발생에 더 주요한 역할을 한다 고 받아들여지고 있다.
식도를 통과하여 위장에 도착한 음식물은 위산에 의해 잘게 부숴진 형태로 소장으로 진행되어 영양분 으로 흡수되므로, 필연적으로 위장 은 위산, 각종 소화효소, 담즙, 복용 한 약물, 알코올 등 세포를 손상시키 는 공격인자에 노출되어 있다. 이러 한 공격요인에 대해 생체 내에서 여 러 단계의 방어요인이 갖추어져 있 는데, 이러한 공격과 방어의 균형이 깨질 때 위장의 점막이 손상되고 궤 양을 일으키게 된다.
또한 위장에서 십이지장으로 음식 이 넘어가는 유문부위의 압력이 증 가되어 공격인자(위산을 포함한 위 내용물)의 배출이 늦어지는 것도 발 병에 주요한 역할을 한다고 보고되 고 있다. 헬리코박터균은 주로 위장 에 감염되는 세균이므로 이러한 병 리 현상에 모두 관여하여 위궤양을 일으킨다. 진통제(해열, 진통, 소염제)에 의해 위궤양이 발생하는 기전은 약물이 위장 점막에 직접 닿아서 자극을 일 으키거나 또는 위장 점막 세포층의 재생과 기능을 조절하는 프로스타글 란딘(prostaglandin)이라는 물질의 생성 과정이 진통제에 의해 차단되 기 때문에 위장 점막이 손상되어 궤 양이 발생하는 것이다.
양성 궤양인 소화성 위궤양의 원 인으로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헬리
흡연은 위장 점막세포의 재생과 점막하 조직의 혈액순환 등에 장애
를 가져오므로 궤양을 일으킬 수 있 다. 위궤양, 위염, 십이지장 궤양, 역류 성 식도염 등 많은 질환에서 복통이 나 심와부(명치) 통증이 나타나는데, 특별히 어떤 질환에 특징적인 복통 은 없으므로 증상만으로 질환을 감 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대개 위궤 양에서 나타나는 통증은 음식에 의 해 악화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그렇 지 않은 경우도 많다. 위궤양은 메스 꺼움, 체중감소 등이 나타나는 경우 가 비교적 흔한데, 체중감소가 있는 사람에게 위궤양이 발견되면 악성 궤양인지를 반드시 감별 진단해야 한다. 위궤양으로 인해 장출혈, 토혈, 흑 색변, 빈혈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만성적인 유문부 궤양은 십이지장 궤양처럼 장폐색이 나타나 구토, 체 한 증상 등이 지속될 수 있다. 궤양 천공(장이 뚫림)이 생기면 급성 복통 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위궤양과 연관된 합병증으로는 출 혈, 천공, 위출구 폐색 등이 있다. 위 궤양으로 인한 출혈(피를 토하거나, 흑색변, 혈변 등이 나타남)은 60세 이후에 잘 발생하며, 흡연자, 진통제 를 복용하는 사람들에게서 더 흔하 게 나타난다. 위궤양이 치료되지 않은 경우에는
궤양이 점막을 뚫어서 장천공이 생 기기도 하며, 유문부(위와 십이지장 이 연결된 부위)에 재발성 궤양이 있 는 경우에는 부종과 염증으로 인해 위장에서 음식이 빠져나가지 못하는 위출구 폐색이 나타나기도 한다. 위궤양으로 진단된 후에는 절대적 으로 금연하여야 하며, 관절염 및 만 성 통증으로 진통제를 먹어야 할 경 우에는 반드시 점막 보호제를 함께 복용해야 한다. 출혈 합병증이 있는 환자의 경우 항혈전제, 혈전용해제 등의 약물을 복용하면 출혈이 악화 될 수 있으므로, 약물 복용 전 반드 시 담당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위점 막을 직접적으로 손상시키는 알코올 이나 불필요한 약물 복용도 피해야 한다.
Amy Eun Heo 실버레이크 한방클리닉 침술 및 한의학 박사 832-434-9241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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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고위급회담 25일 이후 열리나 물밑 접촉 통해 의견 접근 관측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미 국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하면서 25일 이후 남북 고위급회담이 개최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25일은 북 한이 고위급회담을 연기시키면서 지목한 한·미 연합 공중훈련 ‘맥스선더’가 종료되는 날이다. 이에 따라 북한이 무기한 연기시킨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 고위급회담이 이르면 다음주 초쯤 열릴 수 있다 는 관측이 나온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비난한 맥스선더 한·미 연합 군사훈련 종료일인 25일 이후 남북 고위급회담을 비 롯한 대화 재개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청와 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한·미 정상회담 직후 브 리핑에서 전했다. 한·미 정상회담이 갖는 무게감을 감안하면 문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단순한 관측이 나 정책적 목표 또는 의지를 언급한 수준이 아니라 상당한 근거가 뒤를 받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 정부가 북측과 물밑 접촉을 통해 ‘25일 이후 고위급회담 개최’에 대해 의견 접근을 이뤘거나 최소 한 공감대를 형성했을 수 있다는 것이 여권 관계자들 의 전언이다. 게다가 북한이 이날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를
참관할 남측 기자단의 방북을 허용한 점을 감안하면 현재의 교착상태 해결을 위한 남북 간 물밑 조율이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지시킨 엄중한 사태가 해결되지 않는 한 남조선의 현 ‘정권’과 다시 마주 앉을 일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위협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발언 배경에 대 해 “구체적인 내용은 말씀드릴 수 없다”면서도 “다만 여러 가지 분석을 통해서 대통령께서는 25일 이후에 여러 가지 지금 교착상태에 있는 부분들이 풀려나갈 것이라고 전망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그런 만큼 북한이 고위급회담에 나온다면 정부가 북측이 요구했던 ‘엄중한 사태의 해결’에 관해 모종 의 응답을 했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남북 정상 이 ‘판문점선언’에 합의한 지 한 달도 안돼 남북관계 가 경색 국면을 맞은 상황에서 남측은 물론 북측 역시 이 같은 분위기를 장기적으로 끌고 가는 것에 대한 부 담이 있을 수도 있다.
이에 따라 빠르면 다음주 초에 고위급회담이 열릴 수 있다는 구체적인 관측도 나온다. 남북대화 준비 상 황에 밝은 한 소식통은 “남북이 여러 채널을 동원해 다음주 초쯤 고위급회담을 열기로 의견 교환을 한 것 으로 안다”고 말했다.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23~25일)와 ‘맥스선더’ 훈련 종료(25일) 후 정부가 고위급회담을 다음주 열 자고 제안하면 북한이 이에 응하는 수순을 밟을 가능 성이 높다는 것이다. 앞서 북한은 16일 맥스선더와 태영호 전 영국주 재 북한공사의 발언을 문제 삼으며 남북 고위급회담 을 일방적으로 연기한 바 있다. 리선권 조국평화통일 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7일 “북·남 고위급회담을 중
회담이 열리면 북측이 어떤 태도로 나올지도 관심 사다. 북측은 맥스선더와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공 사 발언, 탈북 북한식당 여종업원 송환, 남측 민간단 체들의 대북전단 살포 등도 거론한 상황이다. 다만 북 한이 실제로 회담장에서 이런 난제들을 쟁점화할지는 알 수 없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통화에서 “북한도 집단탈북 여종업원 문제 등을 실제 회담에서 쟁점화 하는 순간 모든 것이 꼬이고 그것에 발목이 잡힐 수밖 에 없음을 알고 있을 것”이라면서 “북측으로서도 조 심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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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문 대통령, 강경파 볼턴에
“인내심 갖고 함께 고민해야” 뼈 있는 한마디 협상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도널드 트럼 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기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안보 핵심 참모인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 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따 로 만났다. 문 대통령이 두 사람과 대면 한 것은 처음이다. 특히 대북 초강경파로 북한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갖고 있는 볼턴 보좌관 에게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과 한반도
평화구축을 위해 협조해줄 것을 당부 했다. 문 대통령은 예정된 시간을 넘겨 50 분간 진행된 접견에서 “많은 사람들이 지난 25년간 북한과의 협상에서 기만 당했다는 회의적 시각을 가지고 있으 나 이번에는 역사상 최초로 ‘완전한 비 핵화’를 공언하고 체제안전과 경제발 전을 희망하는 북한의 최고지도자를 대상으로 협상한다는 점에서 이전의
문 대통령은 “최근 보여준 북한의 태 도에도 불구하고 북·미 정상회담의 성 공을 위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의지가 분명하다”며 “한반도의 긍정적 상황 변동은 한·미 양국 모두에 한반도 역사의 진로를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 구적 평화정착’의 길로 바꿀 수 있는 전 례 없는, 절대 놓쳐서는 안될 기회의 창 을 제공해주고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이나 한반도의 어 떤 운명이나 미래를 좌우하는 시기이 기 때문에 우리 한국 국민들이 두 분에 게 거는 기대가 아주 크다. 잘 부탁한 다” “흔들림 없이 차분하게 북·미 정상 회담 준비에 매진해달라”고 당부하는
등 두 사람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수 차례 상기시켰다. 폼페이오 장관은 국무장관이 되기 전 부터 중앙정보국(CIA)에서 북·미대화 와 현재의 국면을 주도해왔다. 강경한 대북관을 가진 정보기관 수장에서 북· 미대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내야 할 책 임을 진 국무장관으로 변신한 뒤 북한 에 대한 언행이 신중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볼턴 보좌관은 백악 관에 들어온 이후에도 ‘소신 발언’을 그 치지 않아 북한이 반발하고 있다. 문 대 통령은 “북한과의 협상은 지난한 여정 이 될 것인 만큼 우리는 인내심을 가지 고 함께 고민해야 한다”며 “트럼프 대 통령을 잘 보좌해달라”고 뼈 있는 한마 디를 남겼다.
24~25일 지방선거,
국회의원 재·보선 후보자 등록 6·1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후보자 등록이 오는 24~25일 이 틀간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실시된 다.
난 4월 15일 이전부터) 해당 지방자치 단체의 관할구역 안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후보등록 시간은 이틀 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23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선 거에 출마하려면 25세 이상 국민으로 공직선거법이 정한 피선거권 결격사유 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지방선거의 경우 선거일 현재 계속해 60일 이상(지
정당 당원이면 무소속 등록은 불가 하다. 또 정당이 비례대표 지방의원 선 거에 후보자를 추천할 때는 후보자의 50% 이상, 매 홀수 순위에 여성을 추 천해야 하며, 이를 위반하면 비례대표
후보자 등록이 모두 무효가 된다. 후보자로 등록한 사람은 31일부터 선거운동을 할 수 있고, 전날인 30일까 지는 예비후보자에게 허용된 방법으로 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선거운동 기 간은 선거 하루 전인 6월12일까지다.
info.nec.go.kr)과 선거정보 앱에서 실 시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재산·병역· 전과·학력·세금납부 등 관련서류는 지 자체장(교육감 포함) 및 국회의원 재· 보궐 선거는 후보자 등록 수리가 완료 된 때부터, 기타 선거의 후보자는 26일 부터 선거일까지 확인 가능하다.
후보자 등록상황 및 후보자 정보는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http://
사전투표는 6월 8일과 9일 이틀 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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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교회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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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pel
NO.1 Korean Weekly News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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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뉴스
내가보고 싶은 한국방송·한국영화를 원하는 시간에 고화질로 즐기세요!
인도 선교길 이대로 막히나 힌두교 정권 비자 제한으로 한국 선교사 160여명 사실상 추방 인도에서 사역하던 한국인 선교사들이 줄지어 추방 당하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강화된 인도 비자법 때문 이지만 실제는 강성 힌두교 정권의 근본주의 정책이 원인으로 꼽힌다. 인도 인민당 소속인 나렌드라 모디 현 총리가 힌두 내셔널리즘을 표방하고 있기 때문이 다.
이 다양한 이유로 비자 발급을 거부하는 것으로 알 려졌다. 30세 이상은 학생비자 발급이 거부되고 있고 사업비자도 연매출이 1크롤(1억7000만원 상당) 이상 돼야 발급 받을 수 있다. 고용비자를 받기 위해서도 매달 3만 인도루피(53만2000원)를 소득세로 낸다는 증빙을 해야 한다.
13일 선교계에 따르면 현재 인도에서 활동하는 전 세계 선교사들은 추방 위기에 놓여 있다. 지난해 여름 부터 현재까지 인도 3개 권역에서 추방 및 비자 거부 로 인도를 떠난 한국 선교사는 160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물론 선교사 비자 제도가 있지만 이 비자를 발급 받 을 경우 신분이 완전히 노출돼 아무런 활동도 할 수 없다. 가까스로 비자를 받아 인도에 가더라도 외국인 등록소(FRO)에 신고하는 과정에서 등록이 거부되는 사례도 많다. 또 비자 유효기간이 남았는데도 출국심사 중 선교 사란 사실이 밝혀져 추방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비자 가 거부된 경우 최소 1년, 추방된 경우엔 5년이 지나 야 재신청할 수 있는 것도 큰 난관이다. 사실상 선교 사 신분을 감춘 채 인도 체류 비자를 받는 길이 막힌 것이다.
인도한인선교사협의회 임원으로 일하다 지난해 7 월 비자가 거부되면서 한국에 체류 중인 A선교사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한 지역에서만 선교사 40%에 달하는 80명의 한국인 선교사가 귀국길에 올랐다”며 “비자법이 대폭 강화되면서 선교사들이 막다른 길에 몰리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한인선교사협의회에 따르면 주한 인도대사관
이와 함께 인도 정부는 수개월 전부터 교회나 신학
교, 선교센터 등 선교사들이 관계된 건물에 대해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통해 선 교사들의 자금줄을 죌 것이라는 게 국내 선교계의 우 려다. 인도 입국길이 막힌 상황에서 선교단체들은 아직 특별한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인접 국가로 재파 송을 유도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지만 기존에 사역하던 선교사들과 활동이 중복되거나 충돌을 빚 을 가능성이 있어 거시적 안목의 접근이 필요하다. 선 교사 재배치를 위한 재교육도 한계를 갖고 있다. 한꺼 번에 많은 인원의 선교사를 장기간 교육할 여건이 마 련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은용 한인세계선교사회(KWMF) 사무총장 대행 은 “세계선교사회 차원에선 재입국 거부가 장기화될 것을 우려해 선교사 재배치를 위한 정책적 접근을 시 도하고 있다”며 “인도 선교사들이 기존에 하던 사역 활동을 감안해 같은 영어권 국가에서 일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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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5, 2018
코 리 아 월 드 | 51 |
|종교뉴스|
훈련된 단기선교, 세계선교 주춧돌 된다 전문적 훈련 없이 온 선교팀 자체 노하우로 비전문적 선교 선교지에 큰 부담 안겨 후원하는 교회가 파송한 단기선교 팀에 잔소리를 했다가는 어떤 불이 익을 당할지 몰라 묵묵히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후원 받아 활동하는 선교사는 자 신을 후원하는 교회 앞에선 ‘을’의 입장이 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 다. 게다가 1년만 지나면 후원교회 는 단기선교팀을 파송해 똑같은 활 동을 되풀이할 게 뻔하다. 페이스 페인팅이나 풍선아트는 단기팀의 ‘단골 메뉴’다.
“우리 얼굴이 도화지인가요. 왜 한국 사 람들은 자꾸 얼굴에 그림을 그립니까. 그 리고 풍선으로 강아지도 그만 만들어 주면 좋겠어요.” 태국 파타야에서 사역하는 한 선교사는 지난해 가을, 주민 대표로부터 이 같은 항 의를 들어야 했다. 바로 몇 달 전 이 마을 을 다녀간 한국 단기선교팀이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마을 주민들에게 페이스페인팅 과 풍선아트를 했기 때문이다. 선교사의 고민도 컸다. 하지만 자신을
단기선교 활동에 참여하는 교회 가 늘어나면서 건강한 단기선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체계적 인 선교훈련과 교육을 받아 현지에 적용해 야 함에도 지역교회의 선교훈련에 대한 인 식은 미미한 형편이다. 미션파트너스(대표 한철호 선교사)에 따 르면 최근 자체 선교훈련 과정인 ‘퍼스펙티 브스’를 수료한 1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단기선교 활동을 위한 훈련 에 대해선 대부분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단기선교 활동을 위한 전문훈련(교육) 에 참여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6.5% 의 응답자만 ‘그렇다’고 답했다. 응답자
44.4%는 ‘참여할 의향이 없다’고 답했고 49.1%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해 단기선교 활동을 위한 선교훈련의 필요를 거의 느끼 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단기선 교 활동 자체는 신자들의 선교 열정을 고취 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 사 결과 응답자의 84.6%가 단기선교 활동 이 세계선교 참여와 신앙 고취에 도움이 된 다고 답했다. 전문가들은 훈련 없는 단기선교 활동은 도리어 세계선교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 칠 것으로 우려했다. 한철호 선교사는 “단 기선교 활동에 소요되는 비용이 1인당 100 만원이고 매년 1만명이 선교지로 나간다면 연간 100억원이 투입되는 것”이라며 “이런 고비용 선교를 아무런 훈련 없이 떠나는 것 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단기선교팀이나 교회는 ‘우리는 잘 하고 있다’는 착각에 빠지기도 한다”며 “훈 련 없이 경험만으로 단기선교에 임하다 보 니 자체 노하우들이 개발되는데 이는 도리 어 선교지에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고 말 했다. 그는 “건강한 단기선교를 위해선 파 송교회와 현지 선교사 모두 교육을 받는 지 혜가 필요하다”며 “일주일 단기선교를 위 해서는 1년의 준비 기간은 필요하다”고 덧 붙였다.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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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5, 2018
|칼럼|
ㅣ목회칼럼ㅣ
태국 단기 선교를 출발하면서 학대학과 신학교의 동기 동창인 고 김종일 목사가 천국으로 부름받아 가신지 금년으로 16년이나 지나고 있지마는, 금년에서야 처음으로 태 국 단기 선교에 합류를 하게 되어 김 선교사 부부에게 많은 미안한 마 음이 있다. 그러나 이번에 처음으로 참석하는 단기선교를 통하여 태국 현지에서의 많은 은혜 체험들과 여 러 가지의 기적들과 하나님의 크신 역사들을 경험하게 될 것을 생각하 니 마음이 벌써부터 설래이기도 하 다.
우리 휴스턴 기독교교회 연합회 는 지난 1987년 김성만 목사를 제1 대 회장으로 선출하게 되면서 시작 이 되었으며, 현재의 정용석 목사 는 지난 2017년 11월에 제30대 회 장으로 선출이 되어서 임원들과 함 께 사역을 충실하게 잘 감당해 오고 있다. 필자는 휴스턴에 1995년도에 들어와서 2000년도에 새 믿음장로 교회를 개척하여 섬기면서, 연합회 에 가입을 하게 되었었고 지난 2007 년도와 2008년도에 교회 연합회 제 20대 회장과 제21대 회장으로 사역 을 한 적이 있다. 우리 기독교교회 연합회가 그 동안에 약 30여년의 세 월이 흐르게 되면서 우려곡절 여러 가지 어려운 일들도 있었지마는 하 나님의 은혜와 사랑속에서 우리 연 합회가 여기까지 달려오게 된 것을 하나님 앞에 감사드릴 뿐이다. 필자 가 연합회에 들어와서는 약 18년의 세월이 흐르게 되면서, 언젠가 연합 회 주관으로 멕시코 유카탄에 단기 선교를 다녀온 적이 있었던 것을 기 억할 수가 있다. 그리고 이번에 우리 교회연합회 주관으로 사랑누리선교 회(대표:김영란선교사)에서 선교하 고 있는 태국의 선교지를 중심으로 “태국 단기 선교”를 다녀오기 위하 여 임원들과 준비위원회 이름으로 추진을 하게 되어 선교에 필요한 여 러 가지 구체적인 계획들을 세우고, 여러 교회로부터 단기선교에 필요 한 후원금을 모금하는 일도 하게 된 것이다. 2018년 5월 28일부터 6월 2일까 지의 “태국 단기 선교”에는 기독교 연합회 소속 목사들 7분과 사모 1 분, 그리고 사랑누리 선교회 대표인 김영란 선교사와 그 분의 따님 1분
이 함께 참가하게 되어 모두 10분이 함께 가게 되었다. 우리 일행들은 여기서 5월 28일 새벽에 출발하여 베이찡을 경유, 29일 저녁에 방콕에 도착하면 거기서 기다렸다가 늦게 도착하는 팀원들과 합류하게 되어 서 기사가 딸린 자동차 2대로 나콘 나욕교회로 향하게 될 것이라고 한 다. 수요일 아침에는 나콘나욕교회 에서 성도들과 함께 만나고, 그날 오후에는 크렁봉 지역으로 이동하 여서 크렁봉 국민학교 학생들에게 말씀도 전파하고, 3분의 목사님들을 통해서 태권도 시범도 보이고, 분반 하여서 단기선교팀들이 태국의 어 린이들에게 직접 한글 교육을 실시 하게 될 것이다. 저녁에는 크렁봉교 회에서 성도들과 함께 장로 장립식 과 권사 취임식 예배를 드리며, 아 울러 세례식과 성찬식을 거행하고, 장학금 전달식도 갖게 될 것이며, 환자들을 위한 특별 안수기도하는 시간도 가질 것이라고 한다. 목요일에는 짠타부리 지역으로 이동하여서 선교원에서 말씀도 전 하고, 짠타부리 교회에 방문하여 성 도들을 함께 만나게 될 것이다. 또 한 그날 오후에는 롱탑교회에도 방 문하여서 나환자들을 위해 특별히 기도하는 시간도 가지려고 한다. 이 렇게 짧은 기간 동안 선교하는 일들 을 위해서 많은 수고를 하다가 금요 일 저녁 쯤에는 방콕 공항에 도착하 게 되어 토요일 새벽 일찌기 휴스턴 으로 향하는 항공기를 타기 위해 준 비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돌아 올 때에도 베이찡을 경유하여서 이곳 휴스턴에 도착하면 토요일(6/2) 오 후 시간이 될 것으로 본다. 필자는 지난 2002년도 2월에 신
우리 기독교 연합회 주관으로 일 년에 혹은 이년마다 한번 씩이라 도 특졍 지역의 단기선교를 계획 하여서 추진을 하게 된다면 휴스 턴의 지역의 지교회들이 Missional Church쪽으로 분명한 방향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 본다. 그렇게 되면 우리 휴스턴 지역 교회들이 주님의 대명령인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 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 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레를 베풀 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 을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 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 리라 하시니라”는 명령과 지시에 순 종하는 일을 위해서 앞장서게 될 것 라고 본다. 부활하신 주님이 열한 제자들이 음식을 먹고 있을 때에 나타나셔서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 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마 가복음 16:15)고 분명히 명령하셨 다. 또한 부활의 주님이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이후 에 또 열 한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또 이르시되 이같이 그리스도가 고 난을 받고, 제삼일에 죽은 자 가운 데서 살아날 것과 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 렘에서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 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고 분명하게 못 박아서 말씀하셨다. 사도행전 1:8절 에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 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 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고 우리 주 님이 분명하게 제자들에게 약속해 주셨다. 선교(Mission)란 라틴어 동사인
“mittere”(보내다 또는 파견하다)라 는 단어를 어원으로 하고 있다. 그 리고 명사형은 “missio”인데, 이 말 은 “내보냄”(sending out)을 의미한 다. 이런 맥락에서 본다면 “선교”는 하나님으로부터 특별한 목적을 위 하여 부름을 입은 사람들(Ekklesia) 이 그 목적의 성취를 위하여 보냄을 받는 것이다. 그리고 “교회의 선교” 라는 말을 사용한다면, 그것은 교회 가 그 보내는 일을 감당해야 하며, 동시에 교회의 구성원들이 그 일에 함께 동참함을 의미한다. 도널드 맥 가브란(Donald A. McGavran) 박사 는 선교를 다음과 같이 정의하였다. “선교란 예수 그리스도에게 전혀 충 성을 바치지 않는 자들에게 문화적 장벽을 넘어서 복음을 전하는 것이 며, 그들을 일깨워 그리스도를 그들 의 주와 구주로 받아들여서, 그의 교회의 책임있는 구성원이 되게 하 는 것이다. 그리고 성령의 인도하심 에 따라 복음전도와 정의 실현을 위 해 일하며,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처럼 땅위에서도 이루어지 도록 일하는 것이다”(이광순, 이용 원, 선교학 개론, 서울:한국장로교 출판사, 1993, pp. 18-20.). 이번 선교가 일 주일간의 빡빡한 일정 속에 단기 선교 참가자들이 육 신적으로는 매우 힘들고 피곤하겠 지마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교 사역들을 현장에서 충실하게 감당 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게 될 것이 다. 10분의 모든 단기선교 팀원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마음을 품고서, 한 분도 어려움 없이 안전하고도 건 강하게 모든 선교 계획들을 모두 잘 마치고 잘 다녀올 수 있도록 기도 많이 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란다. 할렐루야! 아멘.
이인승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교수 겸 섭외실무실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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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목회칼럼ㅣ
룻기서를 통한 복음의 은혜
룻기 4장 6절 “그 기업 무를 자가 가로되 나는 내 기업에 손해가 있을 까 하여 나를 위하여 무르지 못하노 니 나의 무를 권리를 네가 취하라 나 는 무르지 못하겠노라” 좀더 설명하면 이 사람이 기업의 물어주는 것이 손해가 있다고 생각 하냐면요 나오미의 남편이 엘리멜렉 입니다. 아들이 있었습니다. 말론과 기룐입니다. 며느리 룻만 있습니다. 엘리멜벡의 계보를 이어주려면 반 드시 아들이 태어나야 합니다. 그런 데 룻에게는 남편이 없잖아요. 남편 의 역할을 해줄 수 사람이 필요합니 다. 그래서 기업무를 자는 대를 이어 주거나, 땅을 대신 사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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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보아스가 내가 물어주겠소 안되요, 순서를 지켜야 합니다 나오 미가 기업을 팔려고 내어 놨는데 그 것을 사서 물어주라, 그거는 들어보 니까 괜찮아요. 나오미 집에 엘리멜 렉 중에 남자가 없으니까 돈을 주고 사요, 기업을 분배 받은 땅은 영원히 팔 수가 없어요. 당신이 50년동안 여 기에서 경작을 할 수 있는 경작권을 줄 수 있다는 애기입니다. 나오미가 아무리 돈이 없어도 그 땅을 팔아도 땅은 50년, 즉 희년에 7X7 =49년 50 년해에 땅을 다시 돌려 받을 수 있습 니다. 그러니까 49년동안 경작을 재 산을 가질 수 있습니다. 들어보니까 자식들이 없어요. 다 죽어 버리면 자
기 친족의 땅이 되겠지요. 4장 3절에 보면 내가 사겠습니다, 라고 말합니 다. 그래서 보아스가 이렇게 애기합 니다. 그런데 4장 5절에 그 땅을 사게 되면 룻도 사야 합니다. 룻을 아내로 맞이해야 합니다 룻을 통해서 아들 을 낳아주라, 아들을 낳아주면 육신 적으로 자기 아들이지만 친족의 아 들을 대신 낳아주기 때문에 법적으 로 내 아들이 아닙니다. 오벳이 이 재산을 가지고 가면 나 하고는 아무 상관이 없는 거에요. 그 래서 이 사람이 생각해보니까 손해 이잖아요. 내가 굳이 늙은 나오미까 지 챙겨야 하고 룻도 챙겨야 하고 아 들이 클 때까지 챙겨야 하고 그리고 그 모든 재산은 엘리멜렉의 가문에 돌려줘야 하고 내가 왜해? 나의 기업 에 손해가 있을까 하여 할 수 없다. 보아스가 기업을 무르지 아니하면 내가 기업을 물어야 합니다. 그러니 까 자신의 신을 벗어서 보아스에게 줍니다. 그게 관례입니다. 내가 행해 야 할 권리를 당신에게 줍니다. 이것 이 괜찮은 것 같지만 기업을 물어줘 야 하는 것이 하나님의 마음이 담겨 진 뜻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물으시지 아니하면 신명기에서는 신 을 넘겨줄 때는 그 사람에게 침을 뱉 습니다. 모욕감을 주고 당신은 하나 님의 뜻을 이행하지 않았습니다 라
고 말을 합니다. 그래서 유다의 둘째 아들 오난이 라는 사람은 엘, 오난, 셀라는 세 명 의 아들이 있는데 엘이라는 사람은 다말이라는 사람과 살다가 죽게 됩 니다. 그러니까 오난이라는 동생이 형수를 만나서 낳아주어야 해야, 즉 자신의 아들이 되지 않으니까 그것 을 싫어서 이행하지 않게 되어서 하 나님이 기뻐하시지 않기에 죽게 됩 니다. 왜냐하면 이름이 삭제되지 않 도록 책임져야 합니다. 아무개 사람 이 자기의 기업에 손해가 되니까 보 아스에게 토스를 하지요. 물론 침을 뱉지는 않습니다. 그 모습은 하나님 께서 원하시는 모습이 아닙니다. 하 나님의 기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행 하지 않는 그들을 하나님께서 그들 을 아무개나 써서 그의 이름을 등장 하지 않습니다.
이광재 목사 휴스턴 예닮교회 담임 e-mail: lkj496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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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 54 | KOREA WORLD
MAY 25, 2018
|칼럼|
ㅣ좋은 글ㅣ
발언의 중요성
글로 물의를 빚으면 필화(筆禍)라 하고 말로 문제를 일으키면 설화(舌 禍)라 한다. 누구에게나 말은 중요하 다. 말(言)은 신뢰(信)의 중요 단서이 기 때문이다. 정치인의 발언이나 약 속은 더 말할 것도 없다. 말의 신용을 잃으면 그 인격은 죽은 것이다. 「정 관정요」(貞觀政要)에 이런 얘기가 들어 있다. 수(隨)나라의 양제가 새로 지은 궁전을 보러 갔다. 왕은 특히 그 정원이 마음에 들었는데 개똥벌레가 없는 게 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래서 “등불을 켜 놓는 대신 개똥벌레 를 좀 잡아다 놓으면 운치가 나지 않 겠는가?”라고 의견을 말했다. 그것은 명령도 지시도 아니고 그냥 의견을 제시한 것이었다. 그러나 궁궐 건설 책임자는 인부 수천 명을 동원해서 개똥벌레를 잡게 해 마차 500대에 실
어와 궁궐 연못에 풀어놓았다. 唐나 라의 태종은 이 애기를 신하들에게 들려주면서 이렇게 말했다. “보통 사 람이라도 다른 사람과 얘기할 때 조 금이라도 상대방이 자기 비위에 거 슬리는 말을 하면 그걸 잊지 않고 있 다가 언젠가 반드시 보복하는 법이 다. 하물며 천하를 다스리는 군주가 신하와 얘기할 때는 사소한 실언도 해서는 안 된다. 그 영향은 실로 엄청 나기 때문이다.” 모든 화근은 혀 끝에 있다. 입에서 한 번 나온 말은 다시 입안에 돌려넣 을 수 없다. 그래서 남아일언중천금 (男兒一言重千金)이란 말이 생긴 것 이다. 「신음어」(呻吟語)에서 여곤 (呂坤)은 이렇게 충고하고 있다. “마 음에 울타리를 치고 입에는 문을 닫 아라. 울타리를 치면 쓸데없는 말이
빠져나오지 않을 것이다. 말을 가볍 게 생각하거나 경솔하게 해서는 안 된다.” 특히 정치 지도자들은 발언을 조심해서 천금같이 해야 한다. 칼빈 쿨리지는 매우 과묵한 대통령이었다. 누군가가 왜 그리 말이 없느냐고 질 문하자 그는 이렇게 말했다. “‘말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해명할 필요가 없다.’는 교훈을 난 일찍이 배웠다.” 「역경」(易經)에서도 “훌륭한 사 람일수록 말이 적고 마음이 가벼운 사람일수록 말이 많다.”라며 입조심 을 강조하고 있다. “생각을 하지 않는 사람일수록 말이 많은 법이다.”라고 몽테스키외가 말한 적이 있다. 지금 은 ‘침묵이 금’인 시대가 아니다. 그 러나 여전히 말이 많으면 경박해 보 인다. 마하트마 간디는 “그의 생각과 언어와 행동이 일치할수록 행복도가 높아진다.”라고 일렀다. ‘세 번 생각 하고 한 번 말하라.’(三思一言)는 교 훈도 있다. 가장 높은 수준의 대화는 ‘사상’을 이야기하는 것이고 중간 수 준의 대화는 ‘사건’을 이야기하고 가 장 낮은 수준의 대화는 ‘사람’을 이야 기한다고 돼 있다. 이 사람, 저 사람 등 사람에 대한 품평은 저수준의 대 화다. 사상, 이념, 정신 등 높은 차원 의 추상 명사들을 화제로 삼아보자. 관자(管子)는 “곡식을 심으면 1년 후 에 수확하고, 나무를 심으면 10년 후 에 결실을 맺지만 사람을 기르면 100 년 후가 든든하다.”라고 했다. 중국 칭화대(淸華大)의 교훈은 ‘자강불식, 후덕재물’(自强不息, 厚德載物/쉬지
않고 정진에 힘쓰며 덕성을 함양해 이익을 만든다.)로 돼 있다. 「中庸」 에 “君子의 道는 멀리 가고자 하면 가까이서부터 시작해야 하고 높이 오르고자 하면 낮은 곳에서부터 시 작해야 한다.”라고 되어 있다. 거룩함 (聖)이란 한자어는 먼저 듣는 것(耳) 을 잘하고(王) 말하는 것(口)을 잘해 야(王) 거룩함(聖)이 된다고 해자(解 字)할 수 있다. “듣기는 속히 하되, 말 하기는 더디 하고 절대 화를 먼저 내 지 마라.”(약 1:19-20)는 성경의 충 고도 귀한 것이다. 제갈공명이 아들 에게 준 충고가 있다. “마음이 담백하 지 않으면 뜻을 밝힐 수 없고 마음이 안정되어 있지 않으면 원대한 이상 을 이룰 수 없다.” 말 한마디 손짓 하 나도 그 심중에서 숙성시킨 후 발언 되어야 말의 값을 하는 것이다. 덧없 이 던진 말 한마디가 누군가에게 치 명적인 아픔을 줄 때 혀로 짓는 죄가 결코 가볍지 않을 것이다.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한남대학교 전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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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내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어떤 인생이든 잘한 일, 못한 일, 성공과 실패가 있기 마련입니 다. 당신의 인생은 어떻습니까. 지나온 저의 삶을 돌아보니 후회할 일이 참 많습니다. 하지 만 남들에게 잘했노라 말할 수 있는 일도 많습니다. 한 여인과 결혼한 것, 무일푼으로 유학길에 오른 것, 적기에 귀국한 것, 서초성결교회를 개척한 것, 패스브레이킹 사역을 시작한 것, 저술 활동을 하는 것, 가족 수련회를 하고 있는 것 등 제 생애 보람과 긍지가 될 만한 일들도 적지 않았지요. 그런데 가만 묵상해 보니 이 모든 일은 하나로 연결돼 있었습니다. 곧 예수를 믿어 누릴 수 있는 은혜들이었습니다. 예수를 믿었기에 그 만남이 있었고, 그 결단이 있었고, 그 성취 가 있었고, 그 능력과 지혜로 행할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그 믿음으로 인해 감사 평안 자유가 따라옵니다. 그 은혜로 인해 인생이 보람과 긍지로 가득하게 됩니다. 그러니 다른 데서 시간 낭비하지 말고 이제 예수님을 제대 로 믿으십시오. 그것이 당신 생애 중 가장 잘한 일이 될 것입니다. “내가 세상에 태어나 제 일 잘한 일, 그것은 예수를 믿기로 한 일이다.”(카피라이터 이만재씨)
[오늘의 QT] “여호와께서 사람의 목소리를 들으신 이 같은 날은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었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이 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셨음이니라.”(수 10:14) 가나안 남부 다섯 왕이 이스라엘에 항복한 기브온 을 공격합니다. 이 상황을 정리하면 국지전에서 전 면전으로 번졌고, 1대1에서 1대5의 전쟁이 됐으며, 이스라엘을 공격한 게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또 기 브온까지의 거리는 37㎞이며 기브온은 해발 722m 에 있다는 겁니다. 상황을 봐서는 하지 말아야 할 전 쟁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기브온을 돕기 위해 출격합니 다. 약속의 말씀 때문이었습니다. 가나안 다섯 왕들 은 놀랐습니다. 더 놀라운 일은 해와 달이 멈췄다는 겁니다. 상황에 따라 결정하지 말고 말씀에 따라 결 정하십시오. 염려가 예상될 수 있습니다. 그래도 말 씀을 따라 가십시오. 기적을 경험하실 것입니다.
Travel
MAY 25, 2018
코 리 아 월 드 | 55 |
|여행|
미서부 (1) 로스앤젤레스의 새로운 매력
산타카탈리나 섬 산타카탈리나 섬 로스앤젤레스에서 약 85km 떨어진 산타카탈리나 섬은 아직 관광객의 발 길이 거의 닿지 않은, 캘리포니아에선 보기 드문 관광지 중 하나다. 이탈리아 의 어촌을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항구 를 배경으로 로스앤젤레스와는 다른 차분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스릴 만점의 액티비티, 집라인 에코 투어 고즈넉한 분위기의 휴양지로만 보일 지 모르지만, 산타카탈리나 섬에도 스 릴 넘치는 다양한 액티비티가 마련되 어 있다. 그중 꼭 해봐야 할 것이 있다 면 데스칸소 계곡에서 펼쳐지는 집라 인 에코 투어를 꼽을 수 있을 것. 2010 년에 오픈한 섬 기준으론 그 나름대로 최신 어트랙션으로, 해발 182m의 계곡 정상에서 시작, 길이 300m가 넘는 집 라인을 타고 시속 72km로 내려오는 짜 릿한 전율을 만끽할 수 있다. 계곡 정상에서 볼 수 있는 섬의 전경 은 보너스. 투어에 포함된 5개 코스를 내려오는 동안 섬 곳곳의 다른 풍경을
만날 수 있는데, ‘에코 투어’인 만큼 곳 곳에 각 풍경과 섬의 생태계에 대한 설 명이 기재된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투어는 2명의 숙련된 가이드가 동행, 집라인이 처음이라도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다. 재미있는 건 내려올수록 집라 인보다 앞에 보이는 아름다운 풍경에 더 시선을 빼앗긴다는 것. 투어는 10세 이상이 라면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으 며, 일반 투어 외에 해 질 녘이나 해 진 후 진행하는 나이트 투어도 마련되어 있다.
산타카탈리나 섬의 비공식 수도, 아발론 산페드로에서 산타카탈리나 섬행 페 리에 탑승하면 섬의 수도라고 할 수 있 는 ‘아발론’에 도착한다. 넓이 2.6km²의 아발론은 섬 내 유일한 도시인만큼 숙 소와 레스토랑을 포함한 다양한 시설 을 갖추고 있다. 아발론이 휴양지로 개 발되기 시작한 건 1919년, 미국의 대기 업 ‘리글리 껌’을 설립한 윌리엄 리글리 주니어가 섬을 매입한 후부터다. 섬의 리조트화를 계획한 리글리 주니어는 매입 후 항구와 카지노, 호텔 등의 시설 을 조성했는데, 이때 도시 이름을 아서
왕 전설에 등장하는 섬의 이름을 빌려 ‘아발론’이라고 지었다. 아발론 설립 후 대형 증기선을 운행 하거나 그가 소유한 시카고 컵스 구단 을 초대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 았지만,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난 후 아발론에 해군 훈련 시설이 들어서면 서 리글리 주니어의 계획도 모두 수포 로 돌아갔다. 지금의 아발론은 1975년 섬 대부분 을 매입한 산타카탈리나 섬 관리단이 새로 개발한 것. 2010년 재개발 후 박 물관과 호텔, 고급 스파 등이 들어서며 예전의 모습은 많이 사라졌지만, 아직 도 도시 곳곳에서 리글리 주니어가 지 은 마리나와 호텔, 카지노 등을 예전 모 습 그대로 만날 수 있다.
지프 타고 섬 투어, 아발론 계곡 투어 아발론 계곡을 포함한 산타카탈리나 섬 곳곳을 둘러보는 어드벤처 투어. 아 발론 일대는 도보로도 충분히 구경할 수 있지만, 도시 밖의 산타카탈리나 섬 을 구경하기에는 아발론 계곡 투어만
큼 좋은 방법이 없다. 식물성 기름으로 작동하는 12인승 지프를 이용, 약 50분 간 진행되는 투어는 조류공원과 식물 원, 카탈리나 컨트리 클럽 등을 거쳐 해 발 150m의 아발론 계곡 정상으로 향한 다. 정상으로 향하는 도중 사슴이나 여 우 등의 야생동물을 만날 수 있으며, 종 종 섬 내륙에 서식하는 버팔로가 모습 을 드러내기도 한다. 아발론 계곡 정상 에서는 아발론 시의 전경이 한눈에 펼 쳐지는 뷰를 감상할 수 있다. 내려오는 길에는 과거 시카고 컵스의 전지훈련 장소로 사용된 리글리 필드 와 120여 채의 집이 밀집해 있는 아발 론 시 주택가를 지나게 된다. 주택가를 지나다 보면 집집마다 골프 카트가 주 차된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는데, 면적이 작은 산타카탈리나 섬에선 자동차 대 신 전기로 움직이는 골프 카트를 주 교 통수단으로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일반 자동차를 들여올 순 있지만, 허가 를 받는 데만 10년이 넘게 걸린다고 한 다. 아발론 계곡 투어는 산타카탈리나 섬 지프 투어 프로그램의 일부로 여유 가 된다면 4시간 동안 섬 내륙을 둘러 보는 케이프 계곡 투어에 참여해보는 것도 좋다.
Cooking Recipes
| 56 | KOREA WORLD
MAY 25, 2018
|요리 레시피|
◇ 다양한 요리 레시피 ◇
::: 재료(2인분) ::: 떡볶이 떡(450g) 베이컨 5줄 통마늘 5알 브로콜리 1/2개, 양파 1/2개 우유 2/3컵(120ml) 생크/림 1과 1/2컵(240ml) 파마산 치즈 가루 수북하게 2스푼 버터 수북하게 1스푼 후춧가루 두 꼬집 * 밥숟가락과 종이컵으로 계량
☆ 까르보나라 떡볶이 ☆ 떡은 물에 담가 불려놓아요. 10~20분 정도 재료 준비과정 동 안 담가놓으면 됩니다. 양파 반개는 채 썰고, 마늘도 편 으로 썰어주세요. 마늘이 많이 들 어가면 맛있으니 취향껏 양을 조 절해주세요. 베이컨 5줄도 먹기 좋게 썰어줍니다. 브로콜리 반개 는 뻣뻣한 대를 잘라내고 뿌리 쪽에서 잎 부분으로 칼집을 내면 쉽게 잘라져요. 물로 씻어낸 뒤끓는 물에 소금을 살짝 뿌린 뒤
30초간 데쳐줍니다. 바로 건져서 찬물 샤워 시켜주세요. 체반에 밭쳐 물기를 빼줍니다. 프 라이팬에 버터 크게 한 스푼을 넣 어 녹인 뒤 마늘을 넣고 볶은 뒤 양파 넣고 다시 볶아주고 이어서 베이컨 넣 고 갈색이 되도록 2~3분간 볶아 줍니다. 우유와 생크/림을 넣고 잘 저어 중불에서 끓여주세요. 끓어오르면 떡을 넣고 말랑해질 때까지 끓여주세요. 3~5분 정도
중약불을 유지하며 중간중간 저 어주셔야 눌어붙지 않아요. 떡이 말랑해지면 데쳐놓은 브로콜리 넣고 다시 한번 섞어준 뒤 *칼칼함을 더하기 위해서는 청양 고추 송송 썰어 1~2개 넣어주세 요. 파마산 치즈 파우더 가루 수북하 게 두 스푼 넣어주고 후춧가루 두 꼬집 넣고 뒤적여줍니다. *부족한 간은 소금 0.3~0.5스푼 더하여줍니다. 불에서 내리고 맛
있게 담아 취향대로 치즈가루 뿌 려내도 좋아요. 국물이 적당하다 싶어도 식으며 졸아드니 넉넉하 게 담아주세요. 푸짐하게 담아낸 뒤 치즈도 솔솔 뿌려내면 진한 크림소스 완성이 에요. 채소 안 먹는 아이들도 우유와 생 크림으로 뭉근하게 끓여 부드럽 고 매운맛없이 먹을 수 있으니 여 기에 버섯도 넣으면 더욱 좋답니 다.
문화컨텐츠 산업이 고도화 되고 있습니다! Total Entertainment 사업은 무궁무진 한 가능성을 갖춘 수많은 인재를 필요로 합니다. 코리아월드는 그 인재의 확보를 위해 고 국의 유명한 한류 인재양성기관과 손을 잡았습니다. 한류트레이닝센터(Global K Center)는 다년간에 걸쳐 스타를 발굴 육성하고 매니지먼트 했던 Know-how 와 수많은 대형콘서트를 개최했던 별똥 별 스타도네이션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K-culture 전반에 걸쳐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벌 교육 센터입니다. 학과별 스타성과 전문성을 갖춘 교수진
으로 구성된 한류트레이닝센터는 한류의 세계화를 이끌어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스타사관학교’로, 한류의 지속성을 담보 하는 ‘한류 체험의 장’으로 그 역할을 다 할 것 입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교육시설, 학습유해 환경이 차단된 안전한 환경, 체계화된 교 육과정 및 전문운영진을 갖춘 한류트레 이닝센터는 교육생의 꿈이 현실화되는 실현의 장이며, Next 한류가 탄생하는 메카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코리아월드에 문의하세요. 더 정확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MAY 25, 2018
코 리 아 월 드 | 57 |
(713)827-0063
Column
| 58 | KOREA WORLD
MAY 25, 2018
|칼럼|
강명수
강명수의
수필가, 예촌문화벤처 대표.
소설속의 여행지
<저서> 고마코의 설국에서 불랑세의 뉴올린즈까지. 히말라야 쿰부트레킹. 바이칼호에 별이 뜨네.
무탄트(2) <무탄트>의 저자 여의사가 원주 민과 몇 달 동안 걸려 횡단한 곳은 퀸즈랜드의 북쪽 지방이었는데 이 렇게 호주 내륙 깊숙이 탐험 여행 을 하는 많은 사람들이 종종 실종, 사망사고가 일어난다고 한다. 오랜만에 발견한 조그만 가게가 있어 들어서니 에버리전들 몇 몇이 술에 취해 쳐다보면서 자기들 언 어로 무어라 지껄이며 접근하였다. 판매원인 백인 청년의 긴장된 표정 을 보는 순간 공포감이 들었다, 창 밖을 쳐다보니 10여 명 되는 원주 민 일행들이 가게 쪽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무탄트 저자: 말로 모건 줄거리 소개: 예촌문화벤처 대표 강명수
『 <무탄트>는 말로 모건이라는 미국인 여의사의 저서로 실제 소설보다 더 소 설 같은 논픽션입니다. 저자는 호주에 서 의료 봉사활동을 하던 차, 퀸즈랜 드 북서쪽의 원주민부족민들과 OUT BACK이라 일컫는 호주의 사막 오지 를 그들과 함께 횡단하며 생활하는 특 별한 체험을 하였습니다. 아무도 갈 수 없는 땅이라 하여 NEVER LAND NEVER LAND라고 불리는 이 불모지 를 횡단하며, 원주민들의 비 문명화된 생활에서 얻은 경험과 지혜는 상당한 흥미로움과 이해하기 어려운 신비스 러운 상황으로 빠져들게 합니다. 이 책은 에버리전이라 불리는 호주 원주민들이, 현대 문명인이야 말로 지 구를 해치는 수치스러운 사람들, 바로 무탄드(돌연변이)라고 고발하는 애처 로운 절규이자 메시가 담긴 환경서이 기도 합니다. 』
관광객들도 전혀 없는 사막 한가 운데서, 동양인 한 가족의 사정은 참으로 취약한 상태였다. 잔뜩 긴 장하였지만 100kg이 훨씬 넘는 듯 이 보이는 원주민 한 명이 술을 들 이키며 어디를 가느냐고 말을 건 다. 간신히 억지 미소를 지으며 에 어스 록이 아닌 울룰루에 간다고 대답을 하니 ‘마이 프렌드, 해피 뉴 이어’하며 웃는 얼굴로 말한다. 아마 울룰루하고 말한 것이 그의 기분을 좋게 만든 것일까. 그러나 그들이야말로 터전을 빼앗고 오지 로 몰아 낸 백인들의 폭력으로 말 할 수 없는 공포를 자지고 살았을 것이다. 소위 문명인이라는 사람들 에게 사막 한가운데로 쫓겨나 말살 정책에 저항할 힘도 잃고, 알코올 로 세월을 파괴하고 있는 아메리카 인디언들과 똑같은 형국이 된 것이 다. <무탄트>의, 저자 말로 모건이 미국에서 호주 의료봉사를 온 목적 은 이러한 호주 원주민들에 대한 관심이었다. 그리고 그녀는 삶의
목적을 잃어버린 도심의 원주민 청 소년들에게 재활직업 프로그램으 로 조용한 성과를 이루고 있었다. 그런 진실된 행동을 지켜보던 백인 과 타협하지 않은 마지막 원주민 집단이 오스틀 로이드라는 원주민 들이 말로 모건을 초대하였고, 그 녀는 하루정도 체험을 하려고 따라 나섰다. 그러나 결국 자신의 고정 관념과 집착을 버리고, 가장 평화 롭고 우호적인 이들 공동체의 삶과 축제를 목격하고 체험하며, 척박했 지만 아름다운 이곳을 몇 달 동안 이나 걸쳐 횡단하였다.
검붉게 변해가는 울룰루를 음미 하였다.
그것은 결코 사치스러운 여행길 이 아니었다. 사막 횡단 중 흰색벌 레들이 우글우글 붙어있는 잎사귀 등을 끓여 먹고 뱀, 악어를 잡아먹 는 것이 그들의 식사였고, 이 시간 은 단 한 번도 형식에 그치지 않는 감사의 시간이었다.
나는 다이아몬드가 점점이 박힌 검을 벨벳같은 하늘을 보 며 문명인들이 갖지 못한 원주 민 참 사람 부족들의 초자연적 인 지혜를 생각했다. <무탄트>에 서 저자는 원주민들이야 말로 5 만 년 동안 전혀 숲이나 강을 파 괴하지 않았고 누구보다도 많이 웃고 조금 울었으며 영적으로 충만한 상태로 이 세상을 떠났 다고 전한다.
울룰루에 도착할 무렵, 운이 좋 게도 황혼이 비치는 시간이라 햇빛 에 반사된 울룰루는 황금의 빛 같 은 신비로운 광채를 발산하고 있었 다. 울룰루는 거대한 바위 한 덩어 리가 나무 한 포기 없이 형태로 이 루어져 거대한 바위산이라 할 수 있다. 얼마 후, 해가 점점 넘어가 빛의 강도가 약해지니 바위색깔이 연한 갈색으로 변하였다. 이러한 신비로 움으로 태고 때부터 여기 원주민들 이 이곳을 성스럽게 신성시한 것을 어렴풋이 공감할 수 있었다. 마침 도쿄에서 왔다는 일본 청년 들도 있었는데 텁수룩한 수염에 혼 다 오토바이를 타고 온 멋진 여행 중이었다. 그 젊은이들과 함께 사 막이 전해주는 고요함과 와인처럼
이제 원주민들의 애환을 품고 있는 울룰루가 암흑 속에 숨어 버리면 사막 위 밤하늘을 수놓 은 별자리를 볼 수 있는 시간이 온다. 솔티 사막의 무공해 밤하늘에 떠있는 수많은 별들....그 아래, 한 무리의 성운들이 이미 빛을 받을 수 없는 검은 숯처럼 변해 버린 울룰루를 희미하게 비추고 있었다.
그리고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 든 생명들에게 이로울 때만, 그 행동에 의미가 있다는 그들의 메시지를 강조하고 있다. 이들과의 신비스러운 경험으 로 저자의 삶은 얼마나 바뀌게 되었을까. 그녀는 “완전히”라고 대답하였다. 오지까지 온 이 여행길에서 나 또한 어느 것에도 집착하지 않 는 교훈을 얻었다면 그것은 괜 찮은 거래였을까. 끝없이 펼쳐진 황량한 오지는 여행자에게 그렇 게 가까이 다가오고 있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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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기관 및 휴스턴 주요 한인단체 안내 정 부 기 관
총영사관(김형길). . .............. 713-961-0186 한국교육원(박정란)............ 713-961-4104 휴스턴민주평통(김기훈). . .... 713-408-7654 재향군인회지부(김진석)...... 832-428-3100 이북5도민연합회(김수명). . .. 832-283-2888
경 제 단 체
휴스턴한인회...................... 713-984-2066
한 인 단 체
한인커뮤니티센터(신창하).. 281-300-3444 한인노인회(하호영)............ 832-257-4744 휴스턴체육회(최병돈)......... 832-283-0196 한인간호협회(황영주)......... 832-819-2294 한미여성회(동선희)............ 832-818-2295
한인소매인협회(신동균). . .... 281-701-3621 미용재료상협회(권옥인). . .... 832-752-6894 휴스턴지상사협(장진환). . .... 281-755-3928
한인농악단(이상진).. ........... 281-658-6920
문 화 단 체
KCC한인문화원(앤박)......... 713-463-4431 한국전통문화보존위원회(이상진).. 832-863-9187 김구자무용단(김구자)......... 713-446-2976 이연화 무용단(이연화). . ...... 832-382-7970 극단 론스타(폴윤). . ............. 832-257-2159
KASH한인청년회(로렌스임)... 832-922-2445
목요수채화반(이병선)......... 832-483-7979
한미시민권협회(송규영). . .... 713-294-1128
남서부 미술협(박종임). . ...... 281-818-5013
한미장학남서부지부(이정중).. 281-352-7317
유스코러스합창단(한종훈). . . 409-291-3210
한인학교이사회(신창하). . .... 713-781-2322
카리스선교합창단(김진선).... 832-277-0949
유스코러스이사회(민학기).. 832-708-0988
텍사스 사진동호회(김상주)....832-681-6726
중남부한인연합회(김수명).... 832-283-2888
예술단 삼색디딤(김미선)...... 832-722-4424
호남 향우회(유 경)............... 713-498-7843 한인상공회(데이빗 김). . ...... 713-868-8323 한인경제인협회(홍권의). . ..... 713-834-5430
향 군
해병대전우회(이광우)......... 281-451-8297 6.25참전유공자회(천병로)..... 832-647-8423
단 체
베트남참전전우회(정태환).. 832-326-4620
봉 사 단 체
장애인부모회(송철)............832-455-1144
휴스턴용선협회(임종민). . .... 832-633-5689
구세군봉사센터(나영일). . .... 713-988-5201
휴스턴축구협회(유지영). . .... 832-606-2567
가정상담연구원(유연희). . .... 713-504-9999
휴스턴OB축구단(이한주).... 832-472-3747
국제가정선교회(채홍남). . .... 832-876-6983
휴스턴탁구협회(김기춘). . .... 713-371-6587
학 술 단 체
휴스턴ROTC장교단(김진석).. 832-428-3100
한미의료인협회(김세준). . .... 832-831-8655
◆거실 자개상, 이동식 대형테이블, 전통 원목 밥상(6인용).......... (713)434-8047 ◆고급바둑판, 바둑알(새것)$300 ............................................ (713)259-2256 ◆3인용 가죽소파 $250 ............................................ (713)914-9659 ◆2door 업소 냉장고 판매, $300(모터 새로 갈았음)................... 832-294-3251 ◆베드룸 세트(침대, 메트리스, 옷장, TV 케비넷) $500................. (713)385-2156 ◆LG 중고냉장고 팝니다 ............................................ (713)932-1602 ◆찬장, 8인용식탁, 아동용침대 일체 ............................................ (281)777-0768) ◆식당장비 일체 팜..... (281)650-0608 ◆방세놓음(여성분) I-10@610 Gated Townhouse.................... (832)282-0537 ◆맛간장 판매................ (832)802-1931 ◆-Cartier 18K White Gold Love Ring 5.5mm Size: EU 51, US 5.5-5.75 -Cartier 18K Yellow Gold Double Mini Ring Chain 팔찌 -Bvlgari 18K Diamond White Gold Ring Size: EU51, US 5.5-5.75 ............................................ (713)267-6204 ◆계란 유정란, 유기농 (자연 개인농장) $5(12개).......................... (713)434-8047 ◆쇼핑카트 새것(무료)... (714)702-9090 ◆무릎사우나 $650→$500 판매합니다. ............................................................... (832)512-3272 ◆가라오케 거의 세것...... (832)692-9026 ◆ 팝니다. 삼고무(북3개) 가격문의 ............................................................... (832)874-7943 ◆무빙세일, 소파, 냉장고, Hot Stove 그 외 가구 등............................. (832)228-6091 ◆쇼케이스 5피트, 6피트(거울, 잠금, 라이트) 각각 $150............... (832)744-4243 ◆ 무빙세일............................... (832)715-5159 ◆델리빵 부풀리는 기계 (832)282-4017 ◆척추 마사지 기계 $300 ............................................................... (832)344-8731 ◆자게테이블, 화장대, 고전가구 피아노 ............................................................... (713)983-6516 ◆영업용 가라오케 거의 새것 팝니다 ............................................................... (832)544-2112 ◆가라오케기계 거의 새것 팝니다 ............................................ (281)443-2967 ◆의자4개 굿컨디션$125, 데스크 거의새것$125................ (713)977-0523 ◆스시바 오픈시 필요한 모든 물품 $390, 스시밥 펴주는 기계$8700 ............................................ (469)305-9477 ◆식당용 파절기 새것. (281)216-9341
◆공업용 재봉틀 판매. (713)819-7834 ◆테니스채 Head사, 티타윰, 원가$200 이상/2개 합 $90.......... (713)305-9773 ◆공업용재봉틀 일체.. (713)841-6159 ◆무빙세일(침대, 소파, 책장, 컴퓨터 테 이블, 주방용품등.......... (917)586-2452 ◆테이블, 문각풀세트, 자개화장대 중고 판매................................... (832)660-8881 ◆아파트용 철재문(1)창문용 철망(6set) $150.................................. (713)876-1984 ◆3인쇼파, 6인식탁 세트, 공업용자동미 싱(JUKI)........................... (713)467-6567 ◆무빙세일(삼성62”LEDTV, 라운드소파, 킹사이즈 침대, 4인식탁).. (713)823-2568 ◆식당용 놋그릇 100인분(Set) 판매 ............................................ (832)525-8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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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메이트 구함(한인교회 뒤)
휴스턴야구협회(윤찬억). . .... 713-385-2156
휴스턴테니스협회(김기현).. 832-367-1552
의학협남서부지부(이준상).. 713-861-8188
셰계국술협회(서인혁)......... 281-255-2550
에너지석유기술협(조삼제).. 713-301-2020
시니어골프협회(이상일). . .... 281-496-6187 휴스턴태권도협회(송철). . .... 832-455-1144
종 교 단 체
기독교교회연합(정용식).... . . 713-502-5363
체 육
국제 자연류 무도회(김수)... 713-681-9261
남침례교남부지방(안병성).. 281-804-0669 남선사................................ 713-467-0997 한인교역자회(이인승).......... 832-264-9566
고려대학교......................... 832-257-4744
동 창 회
서울대학교......................... 713-984-2066 성균관대학교.. .................... 713-885-7673 연세대학교......................... 281-571-6422 이화대학교......................... 281-558-2710
휴스턴골프협회(이세홍). . .... 832-523-9229
중앙대학교......................... 713-932-0727
휴스턴농구협회(이광숙). . .... 713-208-2867
한양대학교......................... 713-294-1128
SELL & BUY ............................................ (713)906-4028 ◆룸메이트 구함 I-10@Kirkwood ............................................ (713)456-0487 ◆아파트리스 바로입주 8월 29일까지 거주 가능 월700........... 832-874-7943 ◆Katy 지역 하숙 또는 방구함 ............................................ (972)595-2757 ◆커트우드@I-10 방세놓음, 인터넷 가 능........................................ (281)245-0052 ◆타운하우스&콘도 렌트 ............................................ (832)228-1631 ◆방세놓음, 개인화장실, 안전한지역 Eldridge.......................... (832)683-7066 ◆독채 세놓음, 게스너 @ 메모리얼 ............................................ (713)443-0934 ◆I-10 @ Belt8 타운홈 방세놓음 1배드, $1,000............................... (713)304-7879 ◆렌트 Beechnut@Wilcrest 방2개 $850.................................. (713)885-7105 ◆룸메이트(여) I-10@Kirkwood ............................................ (713)494-9029 ◆하숙/방세구함 Westpark & Ricmond 사 이 Jeanetta St........................... (832)724-3367 ◆룸메이트 구함 I-10@Kirkwood ............................................................... (713)456-0487
▣방세/룸메이트 ◆방 세놓습니다(I-10 & 커크우드) ............................................ (832)228-6937 ◆Room Rent 독립된 별체 게스너@메 모리얼 가구완비 방1개, 인터넷, 개인화 장실................................... (713)443-0934 ◆메모리얼 타운홈 렌트 Energy Corridor지역 2bad, 뉴모델링 $1500, 1260sqft.......................... (832)498-9646 ◆룸렌트 독립된 별체 게스너@메모리 얼 가구완비, 별체, 방1개, 인터넷, 개인 화장실............................... (713)443-0934 ◆I-10@kirkwood 룸메이트 구함 ............................................ (713)456-0487 ◆방세놓음 I-10&Daily Ashford (메세지 요망)................. (713)377-4430 ◆방세놓은 방2개, 전기, 물 포함 ............................................ (346)232-5178 ◆룸메이트 Katy N Mason, 인터넷, 부 엌, 냉장고 세탁기......... (713)298-9948 ◆킹스랜드 럭셔리 아파트 남자 룸메이 트 구함(유틸포함)........ (404)314-7746 ◆서울교회뒤 싱글홈 2층 방하나, 거실, 화장실 여자분만 가능. (703)231-1983 ◆벨레어 골프장주변 콘도 매매 및 렌트 1층(735sqft)................. (323)535-0820 ◆방렌트 한인교회 뒤. (832)467-9395
아이스하키협회(최장규). . .... 713-679-3635
휴스턴볼링/수영협회(체육회).832-283-0196
문의: 713-827-0063 e-mail: withkoreaworld@gmail.com ▣중고 물건, 차
휴스턴배드민턴협회(황현민).5 30-304-1350
단 체
▣아기돌봄,산후조리 ◆아기돌봄 24시간 단기/장기가능 ............................................ (832)670-5197 ◆산모간호와 아기 돌봐주실 분 ............................................ (281)827-7076 ◆아기돌봄, 산후조리(가사도보고 타주 도 가능)............................ (713)456-0487 ◆청소/아기돌봄.......... (832)282-9743 ◆산후조리 및 아기돌볼분 구함(숙식제 공)...................................... (512)373-3336 ◆미국 데이케어공인취득, 새싹 꼬마방 0세~3세, 모집................ (713)818-1033 ◆아기돌봄(Hwy6@리틀욕) ............................................ (281)859-5807 ◆가사도우미 해주실분 구합니다. ............................................ (832)916-8283 ◆아기돌봄(사우스 그린하우스) 0-2세................................ (832)744-7937 ◆아기돌봄, 산후조리(출장가능) ............................................ (713)456-0487 ◆아이돌봐드립니다(메모리얼지역) ............................................ (832)512-5929 ◆간병/산후조리 출장가능 ............................................ (832)330-4479 ◆아기돌봄(케이티).... (832)375-4073 ◆가정 도우미구함....... (832)788-5950 ◆아기돌봄(케티)......... (832)630-7716
사고팔고 | 구인/구직 매매/렌트
▣개인지도 ◆피아노 레슨 Katy 지역 ............................................ (713)725-3373 ◆바이올린 비올라 개인지도 ............................................ (713)550-6605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초보자 강습 ............................................ (832)722-3435 ◆피아노래슨 피아노전공, 콩클입시지 도, 싱코랜치지역.......... (832)403-5117 ◆영어, 수학, SAT, ACT 개인지도(UC 샌디에고 졸, 강사경력 (571)322-1740 ◆서울대졸업, 영어, 수학, SAT 지도 ............................................ (832)491-6451 ◆중국어 과외(기초~고급회화, 문법, 작 문)...................................... (832)506-1359 ◆SAT / ACT 전학년, 전과목 개인지도 ............................................ (832)428-9911 ◆피아노레슨, 연세대 석사졸업 ............................................ (832)364-1419 ◆유천석코치 골프레슨 ............................................ (713)679-1806 ◆튜터 영어회화, 문법, 주부환영 ............................................ (832)239-7364 ◆영어 개인지도, 문법,회화,번역, 나사 지역 (주부환영)............ (832)915-5192 ◆피아노레슨(전공자)(832)298-4726 ◆수학과외(UT졸업, 경력 10년) ............................................ (713)382-9245 ◆ 가야금레슨 유명순. (713)907-0261 ◆수학과외, SAT, 초중고 수학 ............................................ (832)659-7328 ◆피아노 레슨(전공)... (281)236-2032 ◆개인지도(메모리얼, 우드랜드) SAT 현재교사................. (281)744-3876 ◆입시미술(강신희).... (617)686-4013 ◆태극권, 기공 개인지도(15년 경력) ............................................ (832)287-6909 ◆수학물리(중, 고)과외합니다 ............................................ (713)202-2880 ◆개인지도(경력 3년)수학 과외 ............................................ (832)782-0644 ◆수학과외(조지아공대 휴학) ............................................ (832-279-2162 ◆현직교사 수학,영어,과학과외 ............................................ (281)630-1035 ◆MS 워드, 엑셀 개인지도 ............................................ (979)422-3856 ◆수학과외(전공)......... (832)715-0744 ◆피아노레슨(충남대 피아노전공)
............................................ (832)704-1447 ◆개인지도 영어회화, 문법, 번역 (주부환영)....................... (832)239-7364
▣기타 ◆서울가든구인(요리도 배우고 일하기 좋은곳 요리사구함)..... (713)935-9696 ◆뷰티서플라이(풀, 파트타임) ............................................ (281)847-1830 ◆뷰티서플라이 매매.. (832)496-3305 ◆콘도렌트(스프링브랜치, 992sf) ............................................ (832)512-3141 ◆콘도 $1,100(방2, 화장실1.5) I-10@ Blalock............................ (281)702-4581 ◆영어회화 문법 번역(주부환영) ............................................ (832)239-7364 ◆치와와 강아지(5개월) 입양하실 분 ............................................ (281)251-0191 ◆건축회사에서 화장실, 부엌, 리모델링 경험(본인장비) 구인... (832)792-2624 ◆메모리얼 옥 묘지 2개 팝니다. $9,800.............................. (281)772-4848 ◆홈헬스케어 간호사 간병인 도우미 구 함........................................ (713)784-6400 ◆식당, 샌드위치샵 메뉴판 만듭니다. ............................................ (832)790-0501 ◆게스스테이션 오전근무 캐쉬어 구함 ............................................ (281)222-4444 ◆파트타임, 풀타임 뷰티서플라이 직원 모집................................... (281)847-1830 ◆유기농 유정란 판매 시골집 ............................................ (713)434-8047 ◆HEB 290 Jones 구인 ............................................ (281)772-5368 ◆(구인)뷰티서플라이 구인 2명 ............................................ (832)560-5889 ◆(급매)픽업스테이션+얼터레이션 싼 가격에 판매합니다....... (713)550-3372 ◆아웃사이드 델리매매 ............................................ (281)827-1419 ◆뷰티 서플라이 구인(풀/파트) ............................................ (832)405-1987 ◆휴스턴 노인회관 서예강사 (Volunteer)................... (832)257-4744 ◆골프공 및 담배 싸게 사실 분 ............................................ (713)823-2568 ◆가정집 전기, 플러밍 설치수리 해드립 니다................................... (832)294-3292 ◆하우스, 아파트, 오피스 샴푸 베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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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5, 2018
Column
MAY 2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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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예술이 끊임없는 자기변모에 서 생명력을 얻듯이, 재불 한 인의 삶 역시 그러하다고 생 각합니다. 이 책이 잊혀졌던 소중한 기억을 되살리고 프랑 스에서 한국적으로 재창조된 우리의 정신적 유산을 조명하 는데 기여하기를 희망합니다.
정락석 1998년 도불 파리IV 대학에서 불문학을 공부 주간 동포 신문 <파리지성> 발행인 갤러리 ‘퐁데자르’ 운영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회장 역임
옹플뢰르의 작가로 인정받아 (1) ■ 백조가 되어 ■손차룡 『
그의 눈은 지구 반대편에 있 는 3차원의 보이지 않는 공 간 속의 별자리들까지 수용 한다.
『
옹플뢰르의 백조가 되어 날아 오르다 레마르크의 개선문에 보면 주인공 라비크가 칼바도스라는 술을 마시는 장면이 등장한다. 프랑스로 여행 가 는 이들이라면 한번쯤 맛보고 싶을 만큼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레마르 크의 작품을 통해 널리 알려진 일종 의 사과 브랜디다. 칼바도스라는 이름은 프랑스 북서 부의 노르망디 지방 중부에 있는 도 시에서 유래했다. 술의 원료가 되는 사과가 많이 나 는 까닭이다. 파리에서 서쪽으로 약 190km 정도 떨어진 노르망디 칼바 도스 주에는, 프랑스에서 매우 중요 한 역할을 했던 아름다운 항구도시 옹플뢰르가 있다. 15세기 무렵, 영국과 프랑스 사이 에 백년전쟁이 벌어졌을 때 옹플뢰르 는 전초 기지로서 중요한 요새 역할 을 했으며, 그 후에는 신대륙을 찾아 나서는 탐험가들의 전진 기지가 되기 도 했다. 지금은 그 모든 영화를 뒤로 한 채 한가로이 요트가 정박해 있고, 연 350만의 방문객들이 분주히 오가 는 평화로운 항구 도시가 되어 있다. 옹플뢰르는 해류의 영향으로 노르 망디에서도 햇볕이 좋고 풍광이 아름 다워 예나 지금이나 화가와 음악가를 비롯한 수많은 예술가들이 모여드는
곳이다. 인상파 화가 부댕과 종킨드 의 집도 있고, 천재음악가로 꼽히는 에릭 사티의 생가도 있다. 옹플뢰르는 특히 인상파 화가들이 사랑한 도시다. 거의 모든 인상파 화 가들이 옹플뢰르를 화폭에 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항구만 해 도 모네를 비롯한 많은 화가들이 작 품을 남겼다. 지극히 프랑스적인 예 술혼이 가득 넘치는, 이 작은 항구 도 시에 바로 손차룡 화백이 머물고 있 다. 10년 넘게 이곳에 정착해서 한국 의 멋과 예술을 곳곳에 퍼뜨리고 있 는 그는 이미 이 지역의 유명 인사다. 포구를 벗어나 아기자기한 목조건 물들이 늘어서 있는 골목 안으로 들 어서면 150여개의 아틀리에와 갤러 리가 즐비하다. 골목을 이리저리 거 닐다 보면 ‘손차룡’ 이라는 본인의 이 름을 내건 파란색 페인트의 갤러리가 보인다. 한국인으로서의 아이덴티티 를 알리려는 듯, 2층에는 작은 태극 기가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4층으로 된 큰 건물로 1층은 갤러 리이고 2층에는 사무실과 작업실, 3 층과 4층은 방문객을 위한 숙박시설 이 있다.
독일에서도 인정받은 예술혼 봄 햇살이 화사하게 들어오는 정원 을 지나면 그의 작품들이 살아 숨 쉬
는 아틀리에가 나타난다. 짧은 순간 이나마 그의 예술세계 속으로 흠뻑 빠져들게 되는 공간이다. 10년 넘게 옹플뢰르에서 작품 활동 과 전시기획 등 예술문화 활동을 활 발히 전개해 온 손차룡 화백은 작품 속에서도 한국인의 정체성을 잃지 않 고 있다. 전통 동양화에서 최근의 추 상 미술에 이르기까지 시기별로 작품 스타일이 확연히 다르지만, 그것들을 관통하는 하나의 줄기는 바로 이곳에 서 접한 서양미술과 동양철학 사상이 절묘하게 섞여 가는 과정들을 작품의 흐름 속에서 발견할 수 있다는 점이 다. 1956년에 출생한 그는 열 살의 이 른 나이부터 그림을 삶의 일부로 삼 아 살아왔다. 일찍부터 부모와 떨어 져 타 도시에서 유학 생활을 했기에 어린 나이에 찾아온 외로움과 공허함 을 채울 은신처를 찾아야 했고, 자신 의 재능에 이끌려 자연스럽게 예술세 계에 빠져들게 되었다. 손 화백은 어 릴 때부터 수 차례 미술대회에 나가 상을 받고 재능을 인정받았지만, 어 려운 형편상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본격적인 작가 활동을 시작하면서 수 많은 난관과 맞닥뜨리게 된다. 많은 예술가들이 그러하겠지만, 가 정생활과 예술활동을 병행하는 과정
에서의 어려움과 생활고, 미술계 주류와 비주류 사이에서의 갈등, 뼈에 사무친 가슴의 상처 등 그 험 난한 굴레에서 빠져나오기란 쉽지 않았다. 2000년, 나이 사십이 넘어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모든 것을 포기 하고 마지막 선택만이 남아 있던 절박한 상황에서 그에게 한줄기 빛이 찾아든다. 우연히 모스크바에 서 전시할 기회가 주어진 것이다. 새로운 비상을 통해 지금의 그를 있게 해 준, 참으로 운명적인 순간 이었다. 무엇보다도 그는 스스로를 확인 하고 싶었다. 그림에 대한 재능과 열정만으로 성공할 수 있으리라는 그의 신념은 자신이 태어나 자란 한국에서는 철저하게 거부당하고 무너졌다. 그러나 한 번만 더, 새로운 세계 에서 마지막으로 확인하고 싶었다. 더 이상 물러설 수 없었던 그에게 이것은 마지막 도전이요, 마지막 희망이었다. 모스크바(돔 후도즈니크) 전시 를 마친 뒤 하늘이 도우셨는지, 다 시 독일(뮌헨)에서 활동할 기회가 주어졌고, 이곳에서 그는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뜨기 시작한다. 그를 인정해 준 독일인 친구의 도움을 받아 미련 없이 한국을 떠나 독일 로 향한 것이다. 환경과 문화도 다르고 말도 통하 지 않는 낯선 곳이었지만, 무엇보 다 그의 능력을 알아준 곳이기에 두려울 것이 없었다. 부서질 듯 온 몸으로 열정을 다해 예술혼을 불 살랐고, 그곳에서 만난 독일 친구 들의 마음을 여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독일과 오스트리아를 거쳐 프랑스 옹플뢰 르에 정착하게 된 것도 독일에 머 물던 시절에 맺은 좋은 인연들 덕 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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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5, 2018
MAY 25, 2018
코 리 아 월 드 | 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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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광대
전성시대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졸업. 현 경향신문 편집국 기획에디터. 공동시집 <그들은 다만 걸었다>, <오늘도 권투선수처 럼>, 시 해설집 <시는 아름답다>(사과나무), 에세이 집 <가수 이야기>(삶과 꿈), <낭만광대 전성시대>(세 상의 아침) 등 저서 다수.
비운의 스타들
자신의 죽음을 예견하듯 마지 막으로 불렀던 노래는 <예정된 시간을 위하여>였다. 스타로 살다가 어느 날 별똥별 처럼 스러지는 이들이 참 많다. 그들이 단지 많은 대중으로부터 잊히는 게 아니라 죽음으로 세상 과 작별하는 경우라면 참으로 안 타깝다. 지난 시대에도 그렇게 세 상과 작별한 스타들이 많다. 제 명을 다해서 떠난 이들이야 인간 의 생로병사가 그러하듯이 단지 아쉬울 뿐이지만, 명멸한 스타들 중에 유독 젊은 나이에 세상과 작별했기에 안타까운 이들이 많 다. 그들의 삶 또한 평탄하지 않 고, 신산하였기에 더더욱 그러하 다.
장현 장덕 남매 조용한 밤이었어요 / 너무나 조용했어요 / 창가에 소녀 혼자 서 / 외로이 서있었지요 / 밤하늘 바라보았죠 / 별 하나 없는 하늘 을 / 그리곤 울오 버렸죠 / 아무 도 모르게요 진미령이 불러 히트한 <소녀와 가로등>은 천재 소녀가수 장덕
이 중학교 3학년 때 만든 노래다. 1977년 안양예고에 진학한 장덕 은 그해 진미령에게 <소녀와 가로 등>을 주어 제1회 MBC 서울 국제 가요제에 출전했다. 당시 가요계 규정상 작곡가와 가수가 함께 무 대에 올라야 했다. 그래서 여고생 장덕이 깜찍한 모습으로 나와 오케스트라를 지휘 했다. 장덕과 장현. 우리에게 이들 은 '현이와 덕이'라는 남매 듀엣으 로 기억돼 있다. 두 사람은 1990년 같은 해에 나란히 사망했다. 80년 대 중반쯤이었던가, 나는 이들 두 사람을 서울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만난 적이 있다. 그 당시 장덕은 가수로 활동 중이었고, 장현은 동 생의 매니저로 일하던 시기였다. 이들 남매와의 만남은 정말 유 쾌했다. 장덕은 특유의 유쾌함으 로 술자리를 주도했고, 장현 역시 동생 못지않게 서글서글하고 멋 진 사람이었다. 그 당시만 해도 이 들 남매가 비운의 주인공이 될 줄 은 꿈에도 몰랐다. 장덕은 새로운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쉼없이 했 고, 장현은 동생을 위해 매니저로 서 정말 열심히 뛰고 있었기 때문 이다.
이들 남매의 비극을 얘기하려면 성장과정을 먼저 살펴봐야 한다. 남매의 부친은 개성고보와 연세대 를 나온 시립교향악단 첼리스트였 던 장규상, 모친은 이화여대 서양 학과를 나온 재미 서양화가 이숙 희 여사다. 두 사람은 장덕이 9살 때 이혼을 한다. 부모가 이혼하기 이전까지 남매는 그들로 부터 이 어받은 풍부한 예술적 감성을 바 탕으로 장현은 바이올린을, 장덕 은 피아노를 공부하며 음악의 기 초를 닦았다. 부모의 갈등은 부친의 기행에서 비롯되었다. 훗날 기자는 '뿐철학' 을 주창하는 장덕의 부친을 만난 적이 있다. 첼리스트였던 장규상 이 어떤 이유에선지 철학과 종교 에 빠진 것이다. 남매의 모친은 일 요일에는 교회에 나가는 삶을 원 했지만 부친은 기인적 삶과 철학 에 심취하면서 가정불화를 낳았 다. 장규상은 수시로 집을 비우거나 양로원, 고아원에 대한 무료공연 그리고 지인의 빚보증 등으로 이 들 남매의 삶은 피폐하게 했다. 결 국 이혼 후 어머니는 미국으로 떠 나고, 두 남매는 같은 집에 살지 못하고 각각 고모와 지인의 집에 맡겨진다. 부모의 이혼으로 인해 생긴 트라우마가 남매의 사춘기를 지배했다. 말년의 장규상은 '뿐철학'을 주 창하면서 수천 명의 추종자가 있 다고 주장했다. 장규상은 늘 수염 을 길게 기르고 한복을 입고 다니 면서 첼로를 연주하는 등 외모부 터 범상치 않았다. 결국 남매는 그 런 아버지를 따라 도봉산의 한 사 찰에서 1년을 보내며 극심한 생활 고를 겪는다. 사춘기 시절 장덕은 여러 차례에 걸쳐 자살을 기도한 다.
미국에 있던 어머니 이숙희여사 는 남매를 위해 듀엣을 결성하게 해준다. 1975년 장현과 장덕 남매 는 '드레곤랫츠'라는 예명으로 미8 군 무대에 데뷔했다. 당시부터 장 덕은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를 부 르는 여성 싱어송라이터였다. 미8 군 쇼무대에 출연해 통기타를 연 주하자 남매는 곧바로 방송국 PD 들에게 스카우트되었다. 1975년 TBC TV <오라오라>에 출연해 창 작곡 <꼬마인형>을 부르며 최연 소 남매 듀엣으로 각광받았다. 장 덕이 중3이 되던 1976년 자작곡 < 친구야 친구야>등 3곡이 수록된 데뷔 음반<오아시스>을 발표했다. 또 장덕은 임현식 감독의 <마음의 행로>등 3편의 영화에도 출연, 깜 직한 외모로 단숨에 하이틴 스타 로 떠올랐다. 장덕과 오빠 장현은 훌륭한 듀 오였지만 분명 음악적 재능은 장 덕이 앞섰다. 결국 듀오로서 한계 를 느낀 남매는 장덕의 솔로 독립 과 장현의 록그룹 '현이와 거룩한 성'의 결성으로 해체한다. 솔로로 독립한 이후에도 자살을 기도하는 등 평탄치 않은 삶을 보 낸 장덕은 3년 정도 미국에서 생 활한다. 딸의 자살 기도를 걱정하 던 이숙희 여사가 장덕을 설득하 여 1979년 10월 LA로 불러들인 것이다. 그곳에서 장덕은 LA의 델 몬트칼리지 음악과에 입학하였다 가 테네시 대학에 편입하여 음악 을 전공했다. 장덕은 짧은 결혼생활을 했다. 1981년 컨트리음악의 성지인 내 쉬빌에서 교회 오빠인 교포와 결 혼을 하였다. 그 후 리패밀리라는 가족 그룹을 결성하여 음악활동을 했으나 1983년 가을 이혼하고 다 시 한국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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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사하는 노인들 위해 ‘작은천국’ 개소 최일도 20 고독사하는 분들이 주변에 많이 늘어 났다. 피붙이 하나 없이 홀로 죽음을 맞 이해야 하는 무의탁 노인과 거리에서 죽 음을 맞닥뜨리는 병든 노숙인들, 가족에 게 버려져 홀로 돌아가시는 분들을 섬기 기 위해 웰다잉 하우스가 될 ‘다일작은 천국’을 2011년 5월 31일 개소했다. 이 땅에서 가장 외로운 천사들이 노상 에서 죽음을 맞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 해 자발적으로 시작한 일이다. 천국 가 기 전까지 함께 울고 웃으며 소망을 나 누기 위함이다. 다일작은천국 덕분에 영 원한 쉼을 누리며 천국 시민으로 살아가 시는 분들이 많아졌다. 서울시가 노숙인 쉼터 41곳에서 더 이 상 돌볼 수 없는, 임종을 앞둔 분들 때문 에 걱정이 많다며 다일공동체가 맡아주 면 좋겠다고 간청을 해왔다. 지극히 작 은 자를 예수님처럼 여기고, 가족으로 품어 더불어 살아가자고 하나님 앞에서 다짐했기에 그 요청을 받아들였다.
“아무도 돌보는 이 없고, 사람들이 가 까이 가기를 꺼려하고, 돌보기 힘든 분 들이 있다면 저희 다일천사병원에 보내 주십시오.” 그랬더니 서울시는 노숙인 들의 자활을 위한 영성수련 프로그램인 ‘다시 한 번 일어서기’까지도 보내 우리 들이 돌봐 줄 것을 부탁했다. 다일천사병원과 다일작은천국이 우 리 사회의 소금과 빛이 되며 어둠을 밝 히는 작은 촛불로 계속 쓰임받는 것은 주님의 은혜다. 또 천사 후원회원과 만 사 후원회원 덕분이다. 매월 1만원씩 후 원하시는 분들이 3만여명으로 늘어나면 ‘작은천국’에 입소하기 원하는 분들을 천사병원에서 더 받아 인간의 존엄을 지킬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인간으로 그 들의 권리를 지켜주고 천사병원에서 행 복하게 임종할 수 있도록 섬길 수 있으 니 말이다. 한 건물 안에 작은천국과 천사병원이 함께 있어 의료적인 접근이 용이하다.
그러다 보니 이에 대한 소문이 퍼져 작 은천국에 들어오고 싶다는 문의가 전국 에서 하루에도 몇 통씩 오고 있다. 주한 미국대사관 영사가 한국계 미국인인 홈 리스 한 분을 임종 때까지 돌봐 달라고 당부하고 간 일이 있었다. “그 많은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을 다 두고 이곳으로 모시고 왔느냐”고 물었 더니 그 영사는 “이곳이야말로 한국인이 든 미국인이든, 인종에 관계없이 아무것 도 없는 사람에겐 천국이라는 말을 들었 다”고 답했다. 당시 마크 리퍼트 주한 미 국대사는 ‘진실로 감사하고 감동했다’며 감사장을 보내왔다. 대부분 말기환자로, 입소했다가 치유 되고 회복해서 놀라운 변화를 체험하는 분들이 언어와 피부색, 종교를 초월해 늘고 있다. 자립 자활 가능성이 있는 입소자는 집 중 건강관리를 하고 있다. 사회적 재활
의 초석을 마련하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 는 임정순 원장님과 김은겸 김승규 이기 환 박하림 안금영 조윤호 김인 남연옥님 같은 분들은 이 땅 위의 천사나 다름없 다. 그 모든 궂은일과 어려움을 다 이겨 내고 날마다 웰다잉 하우스를 지상천국 으로 만들어 가고 있기 때문이다. 작은천국에 입소하는 이들은 희망을 잃어버린 채 절망이 머리와 가슴을 지배 하고 있던 분들이다. 하지만 신기한 것 은 짧게는 6개월 길게는 3년 이상 가족 처럼 지내다가 돌아가시기 전에 90%가 세례 받고 신자가 돼 천국시민으로 영원 히 산다. 절대로 세례 받도록 강요하거 나 부탁하지도 않는데 말이다. 서울시가 인가한 41곳의 노숙인 쉼터 이곳저곳을 돌아다니신 분들이 하나같 이 “다일작은천국은 노숙인과 무의탁 노 인들이 ‘다시 한 번 일어서기’에 가장 좋 은 지상천국”이라는 말을 거의 빼놓지 않고 하는 이유다.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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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5, 2018
|IT/과학뉴스|
게임의 의미?
난이도와 숙련도 변화에 따라 달라져 에 비해 고정된 난이도였다. 물론 오락 실 주인 아저씨는 기판의 스위치 세팅 을 통해 난이도를 조정할 수 있었고, 게 임 시작 시 플레이어는 자신의 난이도 를 선택할 수 있는 게임들도 적지 않았 다. 그러나 이는 지금 이야기하려는 난 이도 변화 이야기와는 조금 다른 맥락 의 이야기일 것이다. 우리가 비교해 볼 대상은 온라인 네트워크 시대를 맞이해 변화하기 시작한 게임의 난이도다.
◆난이도와 숙련도의 긴장:게임
의미를 갖기도 한다.
의 의미발생 지점 ◆숙련도의 변화-게이머의 신체 게임의 의미는 어디에서 나올까? 나 는 주로 난이도와 숙련도가 만드는 긴 장에서 나온다고 보는 편이다. 게임이 가상의 공간에 현실적인 무언가를 그려 내는 방식은 대개 무언가를 일련의 규 칙화를 통해 그려냄으로써 이루어지곤 한다. 규칙으로 만들어진 가상의 세계 안에서 플레이어는 때로는 생존하려 하 며, 때로는 누군가를 정복하려 들고, 무 언가를 만들려 하거나 주어진 퍼즐을 풀려고 한다. 이 과정은 타 매체들과 다른 게임의 의미를 규정 짓는 과정이다. 의미의 발생 지점이 매체가 담아낸 메시지나 콘텐츠가 아니라 실제 매체 수용자로서-수용자라는 표현이 무의미 할 정도로-게임의 플레이어와 콘텐츠 의 사이, 다시 말해 콘텐츠의 바깥에 잡 히기 때문이다. 게임은 단지 세계를 설 계할 뿐이고, 그 세계의 창조적 완성은 이러한 의미에선 게이머의 손에 의해 이루어진다. 그래서 난이도와 숙련도에 서 나오는 긴장은 게임이라는 가상의 공간이 만들어지는 지점이다. 이 둘의 긴장은 단순한 자동 기계에 동전을 넣 는 시대 이후 플레이어의 숙련도가 개 입하기 시작한 이래 언제나 중요한 테 마였다. 이 둘의 대비는 대체로 고정된 게임 의 난이도 제시와 사용자의 경험에 따 라 변화하는 숙련도의 대응이라는 형태 로 이해돼 왔다. 그러나 가만히 생각해 보면 게임의 규칙이 제시하는 난이도는 결코 불변의 법칙으로 구성되지는 않는 다. 게이머의 숙련도 또한 단지 고정된 의미로만 머무르는 것도 아니다. 경우 에 따라서는 이 둘의 의미가 변화하는 과정을 살피는 것만으로도 게임의 해석 에 있어 새 분류를 만들 수 있을 정도의
간편하고 손쉬운 조작으로 강력한 플레 이를 뽑아낼 수 있음을 강조하기도 한 다.
에서 데이터베이스로 2018년 초반을 뜨겁게 달구는 인 기 게임 `몬스터 헌터:월드` 는 시리즈 대대로 만만한 게임이었던 적이 없었 다. 어려운 난이도로는 이제 인터넷 밈 의 경지에 오른 `다크 소울` 시리즈는 `YOU DIED`라는 문구가 대명사가 될 정도로 플레이에 상당한 숙련도를 요구 하는 게임이었다. 얼마 전까지 각종 인 터넷 게임 스트리밍을 휩쓸었던 이른바 `항아리 게임` `Getting over it`은 한 번 의 미스로 가까스로 올라선 곳으로부터 한순간에 시작 지점으로 리셋되는 가차 없는 규칙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들 게임의 공통점은 괴랄한 난이도 에 대응하기 위한 게이머의 숙련도가 신체에 쌓인다는 점이다. 꾸준한 실패 와 좌절 속에 게이머들은 점차 게임 속 에서 자신의 컨트롤과 센스를 익혀 나 간다. 처음에는 어려웠던 콤보 동작이 점차 자연스러워지고, 적의 움직임이 무슨 의미인지 몰랐던 시절을 지나 미 세한 사전동작 하나만으로도 다음 대응 을 반사적으로 끌어낸다. 말과 글만으 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컨트롤 방식은 어느새 손에 익어 자신의 의지대로 게 임 속 캐릭터를 이끌어나가게 된다. 마 냥 어려워만 보이던 보스 몹을 잡아내 고 불가능해 보이던 언덕을 넘으며 이 루어지는 난이도 극복은 좀처럼 맛보기 힘든 성취감이다. 그러나 모든 게임이 이러한 성취를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최근 대 세를 이루는 흐름은 그 반대 측면에 자 리한다. 모바일 액션롤플레잉 게임을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다. 엄청나게 오 랜 시간을 들여야 하는 별도의 숙련을 이들 게임은 요구하지 않는다. 반대로
이러한 게임들에서 게임이 제시하는 난이도를 넘어설 수 있는 무기로 플레 이어에게 제시되는 것들은 숙련도가 아 니라 게임 캐릭터의 레벨과 아이템 달 성도다. 현재 내 캐릭터로는 도저히 넘 어설 수 없는 레벨에 도달한 플레이어 는 자신의 스킬 사용과 무빙을 연습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받지 못한다. 대신 플레이어는 좀더 낮은 난이도를 이른바 `뺑뺑이` 돌며 레벨업을 하거나, 더 강 한 장비를 파밍하거나, 아니면 캐릭터 를 강화할 수 있는 현금결제를 제안받 는다. 이는 앞선 숙련도 개념을 다시 가져 온다면 조금 재미있는 이야기가 된다. 게이머의 신체에 축적되던 숙련도가 현 대 모바일 액션롤플레잉 게임에서는 레 벨과 아이템이라는 데이터 축적으로 대 체되었다는 점이다. 난이도에 대응할 수 있는 개념으로서의 숙련도가 게이머 의 신체에 있거나, 혹은 게임 안의 데이 터로 자리한다는 점은 앞서 언급한 대 로 게임의 의미가 게임과 수용자 밖의 사이 지점에서 발생한다는 것을 함께 고려한다면 두 분류의 게임이 갖는 의 미를 완전히 갈라놓는 중요한 포인트 다. 게임의 숙련도는 적어도 지금의 게 임 현실에서라면 한 가지 의미로만 남 아 있는 것은 아니다. ◆ 난이도의 문제:규칙이 변한다 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문제에 관하 여 CD롬이나 디스크를 넘어 롬팩 형태 로 게임 콘텐츠가 유통되던 시절, 아니 조금 더 거슬러 올라가 기기 자체에 게 임 소프트웨어가 탑재되던 시절의 게임 들이 갖는 난이도는 상대적으로 지금
PC방 등을 통해 인기를 얻고 있는 여 러 종류의 온라인 대전 기반 게임들을 생각해 보자. 게이머들 사이에서 이른바 `메타` 라는 표현이 존재하는데, 이는 특 정 게임에서 유리한 전략을 펼칠 수 있 는 캐릭터, 아이템, 전략의 유행을 가리 키곤 한다. 사실 전략이라는 단어와 바 꿔도 크게 어긋나지 않을 이 개념의 흥 미로운 점은 패치마다 주류 메타가 변 화를 겪는다는 점에 있다. 단순한 버그 패치 등의 문제가 아니라 잘 돌아가는 게임 안에서도 제작사들은 운영의 측면에서 게임의 새로운 방식을 만들어내기 위해 기존에 구성된 난이도 의 규칙을 변경하곤 한다. 세계적인 e스 포츠로 성장한 `리그 오브 레전드`의 경 우 공식적으로 매번의 e스포츠 리그 일 정에 맞물리면서 새로운 게임의 메타를 패치를 통해 주도하고 있다. 또 신규 캐 릭터의 등장과 기존 캐릭터의 기능 변 경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게임의 난이 도를 바꿔 나간다. 이 과정에서 일부 억 울함을 호소하며(심각하지는 않다) 자 신의 주력 캐릭터가 바보가 되는 상황 을 한탄하는 이들도 나타난다. 반면 늘 상 `고인`으로 분류되던 자신의 애정 캐 릭터가 상향되면서 기뻐하는 경우도 생 긴다. 어쨌든 주목할 지점은 자신의 숙 련도로 만들어 둔 난이도의 도전 상황 이 난이도의 변경에 의해 바뀌었다는 사실을 대다수의 게이머들이 어느 정도 수긍하고 받아들인다는 사실이다. 비단 사람 대 사람의 대전만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다. `레이드` 등의 이름으 로 게임 안의 거대 보스와 전투를 벌이 는 것이 중심이 되는 게임들에서도 간 혹 난이도 조정이 이루어지곤 한다. 이 러한 난이도의 변경은 난이도와 숙련도 의 긴장으로 만들어지는 게임의 의미가 스탠드 얼론 시절에는 불가능했던 난이 도의 변경이라는 방식으로 달라질 수 있다는 새로운 경우의 수를 만들어낸 것이 된다. 난이도와 숙련도는 상호 긴장이라는 측면에서는 한결같지만, 여러 게임에서 그 의미는 다양하게 변화돼 나타난다. 게임의 의미를 만드는 난이도와 숙련도 는 추가적인 고찰을 통해 게임의 분류 를 위한 하나의 도구로서도 사용이 가 능할 것이다.
Book
MAY 25, 2018
코 리 아 월 드 | 85 |
|책과 삶|
책 읽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외국어 전파담 로버트 파우저 지음 | 혜화1117 펴냄
외국어라는 도구 혹은 무기
한국어를 모국어로 삼아 일을 하다보 면, 분야를 막론하고 ‘내가 영어를 모국어 로 사용했다면’ 하는 생각에 빠지는 사람 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꼭 영어 가 아니어도 사용인구가 많고 한 개 이상 의 대륙에서 사용하는 언어 구사자라면, 태어난 곳이 ‘헬’이어도 탈출버튼을 누르 기가 쉬울 테니까. 하지만 한국어 사용자 는 외국어를 익히지 않고는 다른 나라에 서 일을 찾기가 힘들다. 아니, 한국에서 취직을 하려면 (실무에 영어능력은 전혀 필요치 않은 경우에조차) 영어는 필수다. 조기유학의 성과에 대해 말이 많지만 최 소한 ‘영어 공포증’을 없앨 수 있으리라는 기대만큼은 널리 인정된다는 점을 생각 해보라. 로버트 파우저의 <외국어 전파담>은 부제가 잘 설명하듯 “외국어는 어디에 서 어디로, 누구에게 어떻게 전해졌는가” 를 다룬다. 350쪽에 이르는 이 책은 한국 어로 쓰였는데, 저자 소개 첫 문장이 이 렇다. “그는 각국 도시 생활자다.” 미국에 서 태어나 일본어를 배웠고, 한국어를 배 웠고, 라틴어와 북미 선주민 언어 문법을 배웠고, 한국에서 영어를 가르치며 독일 어를 배웠고, 맹자를 읽으며 한문을 배웠 고, 시조를 읽으며 중세 한국어를 배웠고, 일본에 살면서는 몽골어를 배웠다는 식
이다. <외국어 전파담>의 서문은 한국어, 영어, 일본어로 되어 있고, 다시 한번 강 조하자면 이 책은 영어가 아닌 한국어로 쓰였다. 이쯤 되면 저자에게 뭔가 특별한 외국어 공부 비법이 있는 것은 아닐까 궁 금해진다. 하지만 이 책의 주요 관심사는 인류의 외국어 학습사와 전파사다. 인간이 이동 할 수 있는 거리가 제한적이었던 시대에 는 다른 언어를 접하기가 거의 불가능했 다. 외국어를 배우는 중요한 이유는 학문 을 위해, 즉 문헌을 읽기 위해서였다. 외 국어 구사에서 말보다 글의 중요성이 강 조되었던 것. 언어의 이동에서 종교의 역할도 흥미 롭다. 종교 전파를 위해 선교사들은 자신 의 언어를 가르치기보다 현지어를 배우 는 데 열심이었다. 선교사들은 다른 나라 로 선교를 위해 떠나며 자신이 새로 배운 언어와 문화와 동행했다. 나아가 그들은 본국으로 돌아간 뒤 외국어를 가르치는 선생님이 될 수 있었다. 언어가 공격적으로 국경을 넘은 계기 는 전쟁이었다. 르네상스 이후 유럽 각국 은 먼저 ‘국어’를 정하고 보급했다. 제국 주의의 물결을 타고 강대국의 언어는 바 다와 대륙을 건넜다. 일제 강점기에 일제
가 창씨개명을 강제하고 일본어 사용을 강제했던 일을 떠올려보라. 종교 전파를 위해 선교사들이 현지어를 배웠다면, 제 국의 지배를 위해서는 제국의 언어를 전 파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특히 영국과 프랑스는 자국의 언어를 가르치는 국제 기관을 설립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한 뒤 그 언어를 식민지 국가의 공식 언어로 사 용하게 했다. 그 결과 오늘날까지 영어는 영국,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이른바 ‘영어 권’ 국가 외에도 약 55개국의 공용어로 지정되어 있다. 프랑스어 역시 약 29개 국에서 공용어로 지정되었는데, 그 중 약 21개국이 아프리카에 몰려 있다는 사실 역시 프랑스어 보급이 식민지배의 역사 와 관련 있음을 잘 보여준다. 지은이는 중국의 부상과 더불어 세계 공용어로서의 영어가 점유한 지위를 중 국어에 내어줄 것인가라는 문제를 두곤, 그렇게 되지는 않으리라 예측한다. 영어 는 전세계 인적 교류의 현장에서 ‘기본 운영 체제’ 역할을 맡았다는 게 그 이유 다. 또한 그는 21세기 후반에는 모어와 외국어의 구분이 희미해지고, 모어와 제2 언어, 제3언어라는 식의 분류가 일상화되 리라 예측한다. 게다가 인공지능의 비약 적 발전은 외국어 구사 능력이 특권이던 시절에 이별을 고하게 되리라.
Movie
| 86 | KOREA WORLD
MAY 25, 2018
|영화소개|
아시아 최대 마약 조직,
실체 없는 적을 추적하라! 의문의 폭발 사고 후, 오랫동안 마약 조직을 추적해온 형사 '원 호'(조진웅)의 앞에 조직의 후견인 '오연옥'(김성령)과 버림받 은 조직원 '락'(류준열)이 나타난다. 그들의 도움으로 아시아 마 약 시장의 거물 '진하림'(김주혁)과 조직의 숨겨진 인물 '브라이 언'(차승원)을 만나게 되면서 그 실체에 대한 결정적 단서를 잡 게 되는데···
독전 독한 캐릭터들의 폭발적인 존재 감! 5월 24일 개봉을 확정한 <독전>은 아 시아를 지배하는 유령 마약 조직의 실 체를 두고 펼쳐지는 독한 자들의 전쟁 을 그린 범죄극이다. 다양한 장르에서 자신만의 매력적인 스타일을 구축해온 이해영 감독과 <친절한 금자씨>, <박 쥐>, <아가씨>의 각본을 맡았던 정서경 작가가 협업한 <독전>의 시나리오는 제작 단계부터 충무로 최고의 시나리 오라고 입소문이 났을 만큼 탄탄한 각 본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독전>은 하나의 타깃을 쫓는 긴장 감 넘치는 스토리 안에서 ‘원호’(조진 웅)를 중심으로 하나둘씩 점차 정체를
영화 정보 장르 ㅣ 범죄, 액션 시간 ㅣ 123분 감독 ㅣ 이해영 출연 ㅣ 조진웅, 류준열, 김주혁
드러내는 인물들의 다채로운 캐릭터 플레이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정희순 제작 프로듀서는 “캐릭터들이 어떤 상 대의 캐릭터를 만나는지에 따라서 다 양한 색깔을 보여준다. 주연부터 조연 까지, 한 캐릭터가 한 얼굴을 가지고 있 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보는 내내 재 미있는 볼거리가 될 것이다.” 라고 전 해 ‘원호’의 끈질긴 추적이 이어짐에 따 라 버림받은 마약조직원 ‘락’(류준열) 을 비롯해 김성령, 박해준 그리고 차승 원, 故 김주혁이 선보이는 폭발적인 인 생 연기로 탄생한 캐릭터들의 강렬한 경합이 선사할 재미를 기대케 한다. 이 에 류준열은 “인물들이 어떤 선택을 하 고 어떻게 일이 진행되어 가는지를 따 라가다 보면 엄청난 결과를 만날 수 있 다.”라고 말하며 캐릭터 무비만의 색다 른 매력이 담긴 <독전>에 대한 관객들
의 호기심을 높이고 있다. 한편, 이해영 감독은 “속도감 있게 전 개되는 이야기들 사이에서 논리들이 어긋나지 않게 신경 썼다.”라며 <독전 >이 단순한 재미를 넘어선 숨 막히는 사건들로 긴장감을 잡고가는 완성도 높은 작품임을 강조했다. 조진웅 또한 “단순히 악을 선별한다는 의미보다, 맹 목적인 목적이 우리 삶에서 어떤 작용 을 하는지 그것이 옳은 것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아주 독특한 영화 인 것 같다.”라고 밝히며 탄탄하고 깊 이감 있는 웰메이드 범죄극임을 강조 하고 있다. 이처럼, 쉴 틈 없이 전개되는 탄탄한 스토리와 강렬한 캐릭터들의 경합으로
스크린을 가득 채울 <독전>은 모든 면 에서 진보된 2018년 최고의 범죄극 탄 생을 예고하고 있다.
범죄극 사상 가장 강렬한 비주얼 버스터 탄생! 영화 <독전>을 더욱 기대케하는 건 여러 장르의 작품으로 자신만의 독특 한 스타일을 창조해온 이해영 감독과 대한민국 최고의 제작진이 한자리에 모였기 때문이다. 모든 과정이 새로운 시도의 연속이었다고 밝힌 정희순 제 작 프로듀서는 “누구보다 경험이 많고, 일상적인 공간들도 새롭게 접근하는 제작진의 의기투합이 좋았다.”라며 <독 전>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MAY 25, 2018
코 리 아 월 드 | 87 |
스님의 하루 <제 164화>
홀로 된 시아버지가 새 여자를 만났는데 재산을 탕진할까 걱정돼요(II)
법륜스님
현대인들의 공허함과 인간성 상실이 일 탈을 넘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 운데 '즉문즉설'을 통해 대안적인 삶을 이야기해 오고 있다. 정토회 지도법사이 며 평화재단 이사장이다. 지은 책으로는 '인생수업', '스님의 주례사' 등이 있다.
는 아무런 유산을 안 주셔도 됩니다. 당 신께서 번 재산이니 그 여자에게 주시든
이렇게 우리가 남의 일은 잘 알면서
위도 보고, 아래도 보고, 앞도 보고, 뒤
어떻게 쓰시든 마음대로 하십시오. 그리
자기 일은 잘 몰라요. 이게 모순이에요.
도 보고, 왼쪽도 보고, 오른쪽도 보고,
고 나중에 병든 몸으로 저희에게 오시면
자기 일을 잘 알고 남의 일을 몰라야 정
이렇게 전체를 다 보아야 이 컵의 실상,
자식된 도리로 보살펴 드리겠습니다.’
상일 텐데, 오히려 남의 일은 잘 알고 제
전모를 알 수 있습니다. 또 이 컵을 물
일은 몰라요. 또 지금 일어나는 일을 가
병 옆에도 놔보고, 시계 옆에도 놔보았
이렇게 입장을 딱 정리하면 아무 고민
장 잘 알아야 할 텐데, 그 때는 모르고
을 때 이 컵의 실상이 보입니다. 이걸 통
<지난주에 이어서>
거리도 안 돼요. 또 그 할머니가 살아계
지나가고 난 뒤 나중에 돌아보면 ‘그 때
찰력이라고 해요. 통찰력을 다른 말로는
자식들은 부모에게 ‘늙어서 무슨 이성
실 때는 ‘아버님을 모셔주셔서 감사합니
그럴 걸 그랬다’하고 또 잘 알아요. 그래
‘지혜’라고 합니다.
친구가 필요하나?’ 하지만 그렇지 않아
다’ 하면서 찾아가서 인사도 드리고 용
서 지금 우리는 자기에 대해서 어둡고
요. 한국에서는 자식들의 부모님에 대한
돈도 좀 드려야 해요.”
지금에 대해서 어둡습니다. 이게 어리석
우리가 경험하는 모든 괴로움, 신비감,
음이에요. 어리석기 때문에 늘 후회하는
두려움은 편견 때문에, 다시 말해 무지
인생을 사는 거예요.
때문에 생깁니다. 그러니 한 발 떨어져
이런 이해 부족 때문에 혼자 사는 노인 들이 겪는 외로움이 사회문제로까지 대
“네, 알겠습니다.”
두되고 있습니다. 외롭지만 표현할 수도 없고 체면도 있고 하다 보니까 소위 노 인들만 전문으로 성매매하는 여성들을
서 전모를 봐야 합니다. 앞만 보던 것을 “괜히 말했다가 본전도 못 건졌지
그러니 지금 여기에 깨어있어야 합니
뒤도 보고, 이쪽에서 보던 것을 저쪽에
다. 어머니가 돌아가셨
서도 보고, 내 입장에서만 보던 것을 시
을 때 내가 운다고 해
아버지 입장에서도 보고, 내 입장에서만
서 돌아가신 어머니께
보던 것을 남편 입장에서도 봐서 상대를
아무런 도움이 안 돼요.
이해하게 되면 우리의 고뇌는 사라지게
내가 이렇게 우는 게 남
됩니다.
요?”(청중 웃음과 박수)
만나는 노인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어요. 수상한 약물을 넣은 야쿠르트를 몇 병 가지고 다니다가 혼자 있는 노인들에게
“아니에요. 그렇게 해보 겠습니다.” (웃음)
접근해서 음료수를 주면서 꾀어요. 최근 에는 그 피해자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 니다.
청중들은 큰 박수로 격려
편에게도 아무런 도움
의 마음을 보내주었습니다.
이 되지 않고, 자식에게
행복해지려고 캐나다까지 왔으니 행
스님은 청중들이 조금이라
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복하게 살아야죠. 여기까지 와서 괴로워
우리는 나이가 70세, 80세 쯤 되면 뭐
도 더 관점을 잡고 행복해
않고, 나 자신에게도 아
하면서 살면 어떡해요. 또 한국으로 돌
그런 성적 욕구가 생기겠냐고 생각하지
질 수 있도록 정리 말씀을
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
아가도 아무 문제가 안 돼요. 지금도 한
만, 사람이란 육체의 나이와 상관없이
해주었습니다.
니다. 물론 죽은 어머니
국에 5천만 명이 잘 살고 있는데 한국에
영가에게도 도움이 되
돌아가서 산다 한들 무슨 큰 문제가 있
지 않습니다.
겠어요? 그렇게 오늘 하루를 살더라도
정신적으로는 아무리 늙어도 이성과 함 께하고 싶은 욕구가 있는 거예요. 아버
“남의 고민을 들을 때는
님이 질문자 부부처럼 무지몽매한 자식
스님의 답변이 지당한 것
들을 왜 낳아서 길러줬는지 모르겠어
같죠? 그런데 자기 고민을 물을 때는 그
그래서 우리는 지극히 상식적으로, 그
요.(청중 웃음)
렇지가 않아요. ‘스님이 장가를 안 가봐
리고 실용적으로 문제에 접근해야 합니
서 내 심정을 모른다. 애를 안 키워봐서
다. 여기 이 컵을 위에서 보면 동그라미
앞, 뒤, 위, 아래, 사물의 전모를 보듯
질문자가 말한 내용은 하나도 합당한
내 심정을 모른다. 남 이야기할 때는 사
처럼 보이고 옆에서 보면 네모처럼 보여
이 상대의 입장을 이해해보라는 스님의
것이 없어요. 그러니 이렇게 기도하세요.
람 마음을 잘도 아시는 것 같더니 내 고
요. 그래서 우리는 ‘네모다’ 혹은 ‘동그라
말씀이 가슴 깊이 다가왔습니다. 청중들
민을 이야기해 보니 진짜 내 마음을 모
미다’라고 하지만 컵의 실제 모양은 네
은 큰 박수로 스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른다’ 이렇게 됩니다.(청중 웃음)
모도 동그라미도 아닙니다.
전했습니다.
‘아버님 뜻대로 하십시오. 저희에게
행복하게 사시라는 말씀을 드리며 마치
휴스턴 정토회 법회 안내 삶 속에서 느끼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명쾌한 해법을 제시하는 법륜스님의 영상 강연을 통해 내 안의 행복을 만들어가는 자리입니다.
내용: 장소: 시간: 문의: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영상 강연 휴스턴 한인회관 2층 C211호 매월 첫번째 일요일과 세번째 일요일 오후 2시 832-367-1329, houston@jungto.org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은 유튜브, 카카오톡 스님의 하루, 팟캐스트, 희망편지 앱을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 http://www.jungtosociety.org - www.facebook.com/jungtosociety - www.youtube.com/user/jungtosociety
안드로이드 play store와 아이폰 app store에서 법륜스님의 희망편지를 검색하세요!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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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827-0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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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ral
Texas/Mex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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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텍사스/멕시코뉴스 텍사스를 대표하는 대학, UT Austin
2018년도 봄학기 졸업식 열려 “What starts here, changes the world”
텍사스를 대표하는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의 슬로건이다. 학교에 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세상을 바꿔나가는 지성인을 양성하는 것이 UT Austin의 교육철학인 것이다. 지난 금요 일과 토요일 이틀 간, UT Austin의 2018 년도 봄학기 졸업식이 성대하게 치뤄졌 다. 18일 금요일에는 경영대, 약학대, 교육 대, 간호대, 공대 학부생들의 졸업식이 거 행되었다. 아침 8시 Frank Erwin Center 에서 Raquel C. Bono 해군중장의 졸업 축 하 연설을 시작으로 저녁 7시까지 공식
행사가 진행되었다. Raquel C. Bono 해군 중장은 “세상에는 여러분이 생각했던 것 보다 여려분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많다. 대학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토대 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것은 생각보다 가슴 벅찬 일이다. 더 큰 사명 을 가슴에 품고 더 크고 의미 있는 일을 찾는 여러분이 되었으면 한다” 라고 졸업 축하 연설을 전했다. 19일 토요일에는 커뮤니케이션대, 의 학대, 음대, 체육대 및 법대 등의 학부생 과 대학원학생들의 졸업식이 진행되었 다. 특히 음대에는 한국 졸업생들의 모습
이 많이 눈에 띄었다. Bass concert Hall에 서 치뤄진 석사 및 박사 학생들의 졸업식 에서도 한국 유학생들을 찾아 볼 수 있었 다. 이곳에서 석사를 취득하고 이번에 박 사과정에 입학하는 정현우 (피아노학과 석사 졸업) 학생은 “어스틴 공항에서 내 려 정신없이 짐을 챙겨 아파트로 가던 첫 날이 잊혀지지 않는다. 아무것도 몰랐기 에 오히려 더 담대하게 유학생활을 해나 갈 수 있었다. 벌써 2년이라는 시간이 지 났다는 사실에 놀랍다. 많이 힘들고 많이 기뻤다. 앞으로 더 많은 날들을 어스틴에 서 보내야 한다. 다행히도 주변에 좋은 사 람들이 많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앞으로 도 어스틴에서 멋진 추억을 만들고 싶다. 어스틴 생활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 낄 수 있었다. 감사하다” 라고 그간의 유 학생활의 소회를 전했다. 또한 이번에 경 제학과를 졸업하는 김시완 학생은 “어스 틴에서 석사와 박사 과정을 마쳤다. 2011 년도에 입학해 벌써 이 곳 어스틴에서 7
년을 지냈다. 막바지까지 정신없이 바빠 사실 졸업이 실감이 나지 않는다. 처음 유 학와 힘들었던 시절이 엊그제 같다. 아무 도없는 곳에 혼자 떨어져 외국인 학생으 로 살아간다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 다. 첫 학기에는 매일같이 울었던 기억이 있다. 모든게 힘들고 낯설고…완전히 혼 자라는 생각에 하루하루를 버텨낸다는 느낌으로 살았다. 많은 일을 겪었고 많이 배우고 성장했다. 어스틴은 제 2의 고향 이 되었다” 라고 졸업을 하는 소회를 밝 혔다. 텍사스 대학 어스틴 캠퍼스에는 매년 백명 이상의 한국 유학생들이 유입된다. 현재 총 1500명의 한국 학생들이 있다. 가 족과 떨어져 타지 생활을 하며 힘든 공부 까지 해야 하지만 본인이 하는 공부에 자 부심을 가지며 하루하루 멋지게 살아내 는 한국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들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김우진 기자>
어스틴에 100달러 위조지폐 유통 중… 현금 거래시 각별한 주의 요구 지난 4월부터 어스틴을 비롯 한 센트럴 텍사스 지역에서 $100 위조지폐가 기승을 부리고 있 다. The Harker Heights Police Department는 공식 성명을 통해 “지난 4월부터 센트럴 텍사스 지 역에서 100$ 짜리 위조 지폐와 관 련한 신고가 꾸준히 접수 되고 있 다. 해당 위조 지폐를 수거해 검토
한 결과 완전한 형태의 위조지폐로 보긴 어렵고 영화 촬영 용으로 제 작된 가짜 지폐이다. 언뜻 보기에 는 진짜 화폐와 큰 차이가 없지만 우측 상단에 ‘For Motion Picture Use Only’ 라고 별도 표기가 되어 있어 한 눈에 식별이 가능하다. 조 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피해를 막을 수 있다” 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피해는 온라인을 통한 중고거래에서 많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고거래의 특성상 직접 만나 물건과 현금을 직거래 하기 때 문이다. 또한 $100 이하의 물건을 구입 한 후 위조지폐를 통해 계산한 뒤 차액을 챙기는 방식의 피해도 조 심해야 한다고 경찰 당국은 전했다. 어스틴 경찰당국은 “이러한 무
비 머니(위조 지폐)를 발견하면 즉 시 경찰서(254-953-5400)으로 연 락 해야하며 거래한 당사자의 인상 착의나 연락처를 메모해 놓으면 수 사에 도움이 된다. 위조지폐를 받은 후 다시 재사용하면 그것 또한 문제 가 될 수 있으니 현금 거래시 각별 한 주의가 요구된다” 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김우진 기자>
Central Texas/Mexico
| A8 | KOREA WORLD
MAY 25, 2018
|센트럴 텍사스/멕시코뉴스|
뜨거운 텍사스,
시원한 이벤트로 어스틴 여름나기 모든 연령대가 입장 가능하다. 6월 8 일 6-9 p.m. Thinkery, 1830 Simond Ave. Bubblepalooza. 아이들의 취향에 맞 춘 특별한 풍선을 만들어 보자. 이 이 벤트는 무료로 진행되며 전 연령대 의 아이들이 입장가능하다. 6월 9일 9 a.m.-1 p.m. The Long Center, 701 W. Riverside Drive 벌써 5월 말이다. 곧 텍사스의 길고 뜨거운 여름이 시작된다. 학생들도 곧 학기를 마치고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텍사스 여름의 지루함을 견디지 못하 는 아이들의 불평이 여기저기서 들려 온다. 다른 주로 여행을 가자니 경비도 만만찮고 신경 써야 할 것이 한두가지 가 아니다. 이번 여름, 텍사스를 떠나지 않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방법은 없을 까? 다행히도 이번 여름 텍사스 내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이벤트가 많다. 뜨거 운 텍사스의 여름을 박살 낼 시원한 이 벤트를 정리해 보았다. 이벤트의 자세 한 정보는 구글에서 이벤트명을 검색 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Bricks and Blocks Bonanza. 다양 한 레고와 세상의 모든 블록게임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시 원한 실내에서 두뇌게임을 즐겨보자.
Austin Ice Cream Festival. 아이 스크림 축제가 열린다. 세계의 다양 한 아이스크림과 텍사스 로컬 아이스 크림을 한번에 맛 볼 수 있다 6월 23 일. 10 a.m. to 3 p.m. 입장료는 프로그 램에 따라 달라진다($15-$67) Fiesta Gardens, 2101 Jesse E. Segovia St Austin Bat Fest. 어스틴에서 박쥐 축 제가 열린다. 아이들과 함께 베트맨은
아니지만 실제 박쥐를 만나보자 아주 가까이서 볼 수 있다. 입장료는 $18. 8 월 18일 4 p.m. to midnight. Congress Avenue Bridge, 100 S. Congress Ave. Austin Symphony Hartman Concerts in the Park. 어스틴 심포니 콘서트가 주기적으로 열린다. 6월 3일 부터 8월 26일까지 매주 일요일7:30 p.m. 입장료는 따로 없다. The Long Center, 701 W. Riverside Drive Wildflower Center. Nature Nights. 야생화 축제가 열린다. 다양한 야생화 를 보고 공부 할 수 있다. 세션마다 야 생화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 다. 6월 7, 14일, 21일, 28일에 각각 다 른 테마로 진행된다. 시간은 6 p.m.to 9 p.m. Wildflower Center, 4801 La Crosse Ave. <김우진 기자>
멕시코 Santander 은행,
한국인 대상 친선 골프대회 개최 5/16(수). 멕시코 현지 은행인 Santander 는 한국인/한국업체를 초청하여 친선골프 대회를 개최 하 였다. 누에보 레온주 페스께리아 에 위치한 Las aves 골프장 에서 조식을 하면서 진행된 이 행사는, Santander 은행이 한국인 만을 대 상으로 자사 은행거래의 장점등을 알리는 일종의 프로모션 행사 였다. 이 행사를 주관한 산딴데르 은행
측의 Alina Trevino 중소기업 담당 매니저는, 은행의 장점을 세세히 설 명 하였는데, 개인 및 자영업자 특 히 수퍼나 레스토랑 운영자 들에 대 한 현금 보상 서비스, 모기지 및 개 인 대출에 대한 수수료 혜택, 그리 고 기업을 대상으로 한 외환 및 재 무관리 시스템 등을 설명 하였다. 또한 년 회비 없는 플래티넘 및 골 드 신용 카드 등 다양한 상품을 소
개 하였다. 특히 은행 카드를 통 해 las aves 골프장 회원권 구입시 10,000 pesos 의 지원이 눈길을 끌 었다. 현지 은행이 한국 사람들 만을 대상으로 개최한 단독 프로모션 행 사, 특히 무료 친선 골프대회 형식으 로 진행 된 것은 흔치 않은 것으로, 기아차 진출로 몬테레이 에서 한국 인/한국업체 들의 위상이 올라간 것 을 간접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 이
행사에 참여한 한 동포는 농담 섞인 말로, 몬테레이에 몇년간 있으면서 오늘 제일 대접 받는것 같다고 웃으 며 말하기도 하였다. 은행 거래에 관 한 궁금점 및 자세한 안내는 아래와 같다. Miriam - Fjaguirre@santander. com.mx / Alina - atrevinom@ santander.com.mx <이기수 기자>
Central Texas/Mexico
MAY 25, 2018
코 리 아 월 드 | A9 |
|센트럴 텍사스/멕시코뉴스|
“Power to Surprise”
‘2018 멕시코 기아차 Family Day
현지화를 통한, 인간을 위한 경영 5/20(일), 기아차 멕시코 법인은 Bosque Magico( Guadalupe,N.L 소재) 에서 한국/현지 임,직원 가족및 내.외빈 을 초청하여 가족 페스티발인 Family Day 를 열었다. 작년 10월에, 몬테레이 기아차 공장 메인광장 에서 열린 ‘2017 Family Day 때에는 창작 국악단 “도드 리” 와 현지 밴드의 공연, 그리고 놀이 시설을 설치 하여 동반한 가족들이 즐 길 수 있게 하였는데, 이번에는 아예 놀 이공원 자체를 통채로 빌려서 마음껏 즐기게 하였다. 아침부터 비가 내려 좋
지 않은 일기에도 총 4,750명이 참석 한 것으로 집계 되었다. 8시 부터 입장 이 시작 되었는데, 입장 하는 모두 에 게 기념백(티셔츠,물병,연,음료,과자,사 과등 포함)이 제공 되었다. 멕시코 법 인의 박우열 법인장과 임원들은 보슬 비가 내리는 데도 공식행사 시작 전부 터 정문 에서 입장하는 직원및 가족들 을 손수 맞이 하며 그간의 노고를 치 하 하고 격려 하였다. 9시에 시작한 공 식 행사 에서 박우열 법인장은 임직원 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열정으로 멕시 코 법인이 단기간에 괄목할 만한 성장
을 이루었으며 특히, 자동차 업계의 권 위있는 JD Power Award 를 수상하게 되었고, 수많은 외국 자동차 회사가 진 출한 멕시코 시장 에서 5위를 차지 하 게 되었다고 직원들 에게 공을 돌렸 다. 이어 Francisco Joaquin Del Olmo Velazquez 노조 대표의 축하인사 그리 고 리본 커팅 과 축포로 페스티발의 서 막을 알렸다. 동반한 어린이 들을 위한, 무대 위에서의 즉석 퀴즈 및 선물 증정 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사회자가 시키 는 것 이상으로 오버하여 어른 들을 웃 음 짓게 하였고, 다같이 동심으로 돌아 가며 즐거워 하였다. 이어서 유명한 TV 쇼 22년 경력의 현지 멕시칸 극악단 “Los Chicharrines” 의 한바탕 코믹 으 로 참석한 모두가 쉴새없이 웃음을 터 트리며, 함께 어울리는 한마음 가족행 사 임을 느끼게 하였다. 공연과는 별도
로, 놀이시설을 이용하며 비명을 지르 고, 제공한 햄버거와 다과로 점심을 해 결하며, 2시에 마친 공식 행사 이후 에 도 하루종일 개방된 놀이공원 에서 가 족동반 특별 체험 활동을 계속 하였 다. 페스티발에 참여한 현지 직원 가족 은 오늘 행사에 자긍심과 애사심을 느 낀다며 muchas gracias 을 연발 하였 다. 매년 적지 않은 비용을 지출 하면 서도 Family Day 를 통해, 생산 현장에 서 협동 과 우리는 하나 라는 일체감 으 로, 한치의 오차도 없이 완성차를 만드 려는 회사의 경영전략 그리고 “경영을 위한 경영이 아니라 인간을 위한 경영” 을 추구하는 기아차의 현지화에 갈채 를 보내며, 회사의 슬로건인 “Power to Surprise” 답게 놀랄만한 파워로 글로 벌 시장의 선두가 되기를 바란다. <이기수 기자>
명, 회계사 4명, 한국인 스텝 4명) 대사 관 자문을 비롯하여, 멕시코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기업법, 노동법, 무역법
분야를 위주로 법무 회계 컨설팅, 투자 진출 지원, 시장조사 및 업무 대행을 도 와주고 있다.<이기수 기자>
문더스 법무법인,
한국 무역보험공사 멕시코 지사와 협업 시작 채권추심에 관한 업무협약 체결 및 법적 자문 서비스 제공키로… 2018년 5월 15일 문더스 법무법인 (대표 엄기웅)은 한국 무역보험공사 멕 시코 지사(대표 최상봉)와 채권 추심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채권 추심 및 예비조사 서비스와 관련한 법적 자 문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였다. 동 협약을 통해 한국 무역보험공사는 채권 추심 업무에 있어 전문지식과 인 력을 보유한 문더스 법무법인의 멕시 코시티 사무실과 누에보 레온 주 사무
실을 이용하여 신속하고 효율적인 채 권 추심을 실행할 수 있게 되었다. 또 한, 채권 회수율 제고를 통해 효과적인 수출 보험 업무를 달성하여, 멕시코 금 융시장 내 한국 기업의 수출 신용도와 평판을 향상하고, 결과적으로 한국 수 출 기업의 보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MA 자문사는 2010년 설립된 멕시코 최대 규모 한인 로펌으로 (변호사 12
Central Texas/Mexico
| A10 | KOREA WORLD
MAY 25, 2018
|센트럴 텍사스/멕시코뉴스|
제 3회 평화통일 역사 골든벨 열려 - 1등 상품, 한국 항공권 및 KBS 본선 진출권 생들 이라고 강조하였고, 김상일 대사는 통일되면 7,500만명으로 열강인 영국과 프랑스 보다도 많은 인적자원과 지하자 원을 이야기하며 열심히 공부하라고 당 부하였다. 제 3회 평화통일 역사 골든벨이 지 난 19일(토) 민주평통 중미.카리브협 의회 주최와 재 멕시코 한글학교 주 관으로 한글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민 주평통 중미.카리브 협의회 차세대(위 원장 엄기웅) 위원들이 주도적으로 준비한 이번 행사에는 외빈으로는 김
상일 대사와 한인회장이 참석하였고, 민 주평통 자문위원, 학부모, 한글학교 선생 님 및 출전한 학생들까지 약 100여명이 참석을 하여 행사를 빛냈다. 민주평통 오 병문 협의회장 개회사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에 대한 당위성을 이야기 하 였고, 통일의 주역은 바로 여기에 모인 학
이 날 행사는 4단계로 진행을 하였고, 각 단계마다 당락으로 환호성과 안타까 움이 함께 했으며, 중간마다 돌발퀴즈를 통해서 3시간동안 지루함을 느끼지 못 할 만큼 열띤 경쟁을 펼쳤다. 항공권과 본국 의 KBS 본선 참가권이 걸린 1등에는 장 윤하(중3)양이 2등에는 정현석(초5)군이
3등에는 임재빈(초6)군이 차지 하였 다. 올 해로 3회를 맞이한 골든벨은 남 북 정상회담과 한반도 판문점 선언이 나온 이후여서 더욱 관심을 갖게 되었 으며, 민주평통에서 준비한 선물과 삼 성전자, 기아자동차, 동부대우, 한국타 이어 등에서 많은 후원을 하여서 참 가한 모든 학생들에게 푸짐한 상품을 전달할 수 있었고, 외국에서 살아가는 다음세대 들에게 조국의 역사와 통일 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 가 되었다. <이기수 기자>
멕시코, 월드컵 열기 - F조,
한국/독일/스웨덴 대사와 인터뷰 멕시코에서 월드컵 열기가 날로 더 해 가고 있다. Reforma 등 멕시코 주요 언론들은 월드컵 개막을 3주여 앞두고, 한국, 독일, 스웨덴 대사 등과 경쟁적으 로 인터뷰를 시도하고 있다. 5.17(목) 멕시코 유력 언론사인 Grupo Imagen 계열 Imagen 라디오는 멕시코와 같은 F조에 속한 주멕시코 한국, 독일, 스웨 덴 대사를 초청하여 러시아 월드컵을 주제로 한 공동 생방송 인터뷰를 약 20 여분 간 진행했다. (※ Imagen 라디오 생방송 LINK : https://youtu.be/cufNicKH9RM) 이날 인터뷰를 진행한 유명 방송인
파스칼 벨트란은 한국과 멕시코 경기 예상과 예비 엔트리에 대한 김상일 주 멕시코 한국대사의 견해를 물었다. 김 대사는 “객관적 전력상 F조에서 한국 이 가장 강한 팀은 아니지만, 축구경기 는 11명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멕시코 시간 6/23(토)에 멕시코와 경기가 있는데, 멕시코 주재 한국대사로서 한국과 멕 시코가 모두 16강에 진출하기를 바란 다“고 답했다. 김대사는 이와 함께, “이 번 월드컵은 한국이 전 세계에 좋은 이 미지를 각인시키고, 한국문화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덧 붙였다. 또한, 지난 5.14일 발표된 한국
팀 예비 엔트리에 대해서는 “한 국팀에는 토트넘 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 선수도 있고, 이탈 리아 세리에A 리그에서 뛰고 있 는 이승우라는 젊은 선수도 있 다”며, 신태용 감독이 좋은 선택 을 한 것으로 평가했다. 멕시코 5대 일간지 중 하나인 Excelsior 지는 5.18자 1면에 이날 인터뷰 를 소개하고, 스포츠면 양면에 걸쳐 상세한 내용을 보도했다. < 이기수 기자> (※ Excelsior지기사 인 터넷링크: http://www. excelsior.com.mx/adrenalina/ embajadores-en-lastribunas-de-visita-enimagen-radio/1239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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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전문가칼럼ㅣ
죽음을 준비하는 사람들 (5) 독자 여러분, 지난 한 주간도 평안하셨는지요? 저는 Cook-Walden Capital Park & Funeral Home에서 Pre-Arrangement Specialist로 한인 어르신들과 커뮤니 티에 도움을 드리고자 일하고 있는 상 담사 송혜영 (Helen Song) 전도사 입 니다. 지난 주에는 ‘마지막을 준비하는 사 람들’의 네번째 사연으로 달라스에 살 고 계신 Mr. H 씨께서 부인의 유언대 로 부인의 납골당을 먼저 떠난 처제의 납골당 근처로 정하고 유해없이 납골 판을 봉한 이야기와 함께 이곳 Capital Park Cemetery 에 있는 준비되어 있 는 납골당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납 골당은 실외와 실내에 준비되어 있으 며 한 분, 두 분, 혹은 여섯 분을 함께 모실 수 있습니다. 이곳 납골당의 현 가격은 1인 실외 ($2095 - $4,995), 1 인 실내 ($6,495 - $10,995), 2인 실외 ($5,495-$12,995), 2인 실내 ($9,895 $15,950), 6인 실외 ($38,000) 이며 싸 이즈와 위치, 그리고 실내, 실외에 따라 서 가격의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화장을 하셔도 납골당을 이용 하지 않고 장지에 묻히실 수 있습니다. 화장하신 후 장지에 묻히실 경우에는 한 자리에 두 사람의 납골함을 모실 수 있으며 땅을 파고 덮는 비용도 $1,750 에서 $850로 적게들 뿐만 아니라 콘크 리트 라이너도 납골함이 들어 가는 작 은 것을 사용하여 $1,495 에서 $295 로 비용을 조금 더 절감 하실 수 있습 니다. 지난 토요일인 5월 19일에는 Mr. H
의 부인이 돌아 가신지 일년이 된 날이 라 가까운 가족과 친구분들이 납골당 근처에 함께 모여 서로 위로하면서 색 색의 풍선에 그리움을 담은 글을 달아 하늘로 띄우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부 모님 서거 3주년 때인 올 7월에는 풍 선 이벤트를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 각을 해 보았습니다. 한국 분들께는 조금 생소하지만 미 국 분들은 장례식 때 특이한 이벤트를 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십니다. 나비 혹 은 비둘기, 풍선을 날리거나 혹은 장례 식에 오시는 모든 분들께 고인이 남기 신 유언대로 모두가 카우보이 차림이 나 또는 여행객 차림을 하고 고인의 장 례식에 참석 하시게도 합니다. 또는 고 인이 평소에 좋아하시던 칸트리 음악 이나 Rock &Roll을 장례식때 틀어 놓 기도 합니다. 장례식장은 그야말로 이 생을 떠남과 동시에 또 다른 새로운 생 의 시작을 축하하는 연회장이 됩니다. 오늘은 ‘마지막을 준비하는 사람’의 다섯번째로 올 1월에 장례식 절차를 미리 준비하신 S씨의 사연을 함께 나 누고자 합니다. S씨는 제가 오랫동안 사역 하였던 J교회에서 만나 그동안 친 분을 쌓아온 분으로 제가 이곳 CookWalden Capital Park에서 한인들을 돕 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얼마전에 가입 했던 생명 보험을 취소한 후 바로 저 를 찾아 왔습니다. S씨는 몇해 동안 힘 든 투병생활을 한 적이 있어 장례에 대 해 이미 많은 생각을 하셨을 뿐만 아니 라 실제로 몇군데를 알아 보기도 하셨 습니다. 그동안 궁금하셨던 많은 질문
들을 쏟아 내시며 죽음이란 생에 한 연 속이기에 두려워 하거나 외면하기 보 다는 당면하여 미리 준비하는 것이 정 말 현명하다는 판단을 내리셨다고 합 니다. 직계 가족이 없으신 S씨께서는 함께 살고 있는 절친인 H씨와 함께 본 인의 모든 장례 절차를 상의하고 두 분이 같이 Honor Cremation Service Package를 준비하셨습니다. Honor Cremation Service Package 에는 화장하는데 필요한 모든 기본 요 금 및 시신 보관, 시신을 돌아 가신 곳 에서 장례식장으로 모셔오는 일, 여러 장의 사진을 가져 오시면 그것을 편집 하여 앨범과 CD를 만들어 드리며 이곳 장례식장을 사용하시어 시신 없이 예 배드릴 수 있으며 16 x 20 크기의 고인 의 사진 액자, 그리고 꽃, 순서지 100장 과 납골함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난 4월 둘째 주에 실린 컬럼을 통 해 땅에 묻히실 경우에 선택 하실 수 있는 장례식 페키지 3가지와 화장하실 경우에 선택 하실 수 있는장례식 페키 지 4가지의 이름과 어떻게 조금씩 차 이가 나는지에 대해 말씀드렸었습니 다. 다시 자세히 아시기를 원하시는 분 은 언제든지 제게 전화 주시면 상세히 알려 드리겠습니다. S씨와 그의 친구 H씨는 2018 년 1월에 화장 장례 절차 중 하나인 Cremation Honor Package와 TRPP (어스틴에서 75 마일 이상 벗어난 지역 에서 부터 세계 어느나라에서든지 사 고를 당하실 경우 시신을 이곳으로 모 셔오는 플랜으로 일인 $499.00 이며 단 한번만 지불함) 그리고 사망 신고서
3장 비용까지 모두 합하여 $5,739.60 을 지불하셨습니다. 올 3월에 모든 가격이 상승하여 현재 가격으로는 $6,474.00 입니다. 우리는 그 누구도 예외없이 이 땅을 떠나야 할 날을 맞이하게 됩니다. 내가 이 땅을 떠나는 날 반드시 누군가가 나 의 장례를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사랑 하는 가족들에게 그 짐을 지우지 마시 고 우리 스스로가 건강할 때에, 움직일 수 있을 때에 한가지씩 잘 준비 하시기 를 바랍니다. 부모님이 아직 생존해 계 시는 자녀 분들께서는 부모님께서 원 하시는대로 잘 준비하실 수 있도록 꼭 함께 상의하신 후 지체하지 마시고 저 를 찾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여러분이 원하시는대로, 형편 에 맞게 잘 준비하실 수 있도록 최선 을 다해 도와 드릴 것입니다. 궁금하 신 사항이나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은 512-947-9960 (C) 으로 전화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송혜영 (Helen Song) Pre-Arrangement Specialist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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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코리아나 식당......................................254 628 0338 고바우 식당..........................................254 526 3065 멍게집..................................................254 634 2333 옛고향 식당..........................................254 526 7555 오리엔탈 치킨......................................254 634 3315 오복정..................................................254 526 7347 코리언 키친..........................................254 634 8172 CHOPSTICK.........................................254 200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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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Page 24 | MAY 25, 2018
“영화위해 몸무게 5kg 증량, 태닝만 20회”
김민재 들이자 레슬러인 성웅 역을 맡아 열연을 펼 쳤다. ‘레슬러’는 귀보가 예기치 않은 인물들과 엮이기 시작, 평화롭던 일상이 유쾌하게 뒤 집히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김민재에게 ‘레슬러’는 스크린 데뷔작. 그 만큼 떨리고 부담감도 있었을 터. 김민재는 “굉장히 떨렸다”며 “캐릭터를 잘 표현하고 잘 연기하고 싶었다. 부담감도 있었지만, 전 아직 부족하고 성장해야 하는 시기이지 않나. 제 캐릭터를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 했다. 레슬링 선수 성웅이 되기 위해 김민재 에게 주어진 시간은 한 달 반이었다. 김민 재는 김대웅 감독과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매일 3시간씩 레슬링을 연습했 다. 진짜 선수처럼 보이기 위해 몸무게도 5kg 늘렸다.
배우 김민재(22)는 영화 ‘레슬러’를 말할 때마다 연 신 “행복했다”고 표현했다. 간절했기에 누구보다 최 선을 다해 준비했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 즐겁게 작업 했다. 멋진 선배를 만나 성장했고, 새로운 경험을 얻었기 에 잊을 수 없는 처음을 만들게 됐다. 김민재는 영화 ‘레슬러’(감독 김대웅)에서 귀보 아
김민재는 “시간이 얼마 없다는 생각 밖에 없었다. 정말 짧게 느껴졌다. 매일 레슬링을 연습했다. 햄버거도 먹었다. 김 종국 선배가 방송에서 ‘먹는 것까지 운 동’이라고 하신 말씀이 공감됐다. 먹는 것도 중요했다. 햄버거를 쑤셔 넣으니까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몸무게뿐만 아니라 태닝도 했다. 피부가 하얀 편이 라 운동선수 느낌을 내기 위해 김대웅 감독에게 직접 의견을 냈다. 이번 작품을 위해 약 20회의 태닝을 한 그는 “태닝도 하다 보니 중독 된다”며 너스레를 떨었 다. 노력 끝에 김민재는 영화 속 모든 레슬링 장면을 직접 소화했다. 몸을 다치기도 했다. 그는 “허리 발목
손가락은 기본으로 다쳤다”며 “열심히 하고 싶었다. 리얼리티를 위해서 직접 하게 됐다. 저도 원했고 감독 님도 원했다. 그렇게 직접 한 덕분에 성웅이의 감정이 나 캐릭터를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레슬링 하는 장면은 정말 힘들었죠. 레슬링은 다칠 수밖에 없어요. 워밍업을 하지 않으면 정말 많이 다 치거든요. 그래서 촬영 쉴 때도 패딩을 입고 경기장을 뛰었어요. 열을 식히지 않으려고 그랬죠. 그렇게 레슬 링 신을 찍으면 거의 탈진할 정도였어요.(웃음)” 누구보다 성웅이가 되고 싶었던 김민재는 외형적인 부분을 넘어 진짜 성웅이가 되기 위해 마음을 다잡았 다. “초조하고 불안했다”는 김민재는 “몸도 힘들었지 만 가장 힘들었던 건 마음이다. 내가 잘 표현할 수 있 을까 하는 생각이 컸다”고 털어놨다. 무엇보다 부자 호흡을 맞춘 배우 유해진의 도움이 컸다고. 김민재는 “유해진 선배랑 호흡이 정말 잘 맞 았다. 대본에 있는 걸로만 하기엔 공간을 메우기가 힘 든 부분이 있었다. 선배랑 호흡을 맞추면서 이런 반응 을 해야지 생각하는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몰입해서 하다 보니 애드리브도 나왔다”고 말했다. 김민재는 “너무 행복했다”며 “유해진 선배랑 있으 면 행복해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항상 웃으면서 사 람들을 대하고, 치열하게 연기하는 유해진의 모습은 김민재를 더욱 불타오르게 했다. “유해진 선배님은 항상 웃으세요. 그래서 현장 분위 기도 좋았어요. 대본 연구도 치열하게 하세요. 선배를 보면서 이렇게 연기할 수도 있구나 싶었어요. 촬영장 에서 선배가 하는 대사나 감정이 깊게 와 닿았어요. 현실처럼요. 그런 새로운 경험을 했죠. 제가 눈물이 없거든요. 그런데 선배랑 연기하면서 정말 눈물이 막 났어요. 촬영 끝나고도 구석에 가서 울었어요. 절 울 게 하셨어요. 정말 감사한 마음이 커요.”
Enjoy
MAY 25, 2018
코 리 아 월 드 | A25 |
|연예뉴스|
배두나, 4세 연하 손석구와 연애 중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편한 연 인이다"며 "배두나의 집이 서울 동빙고동 일대다. 손석구가 이 곳에 자주 드나든다. 아직은 손 석구가 신인이라 많이 알아보 는 사람이 없어 자유롭게 다닌 다"고 말했다. 손석구의 SNS에 는 지난해 가을 배두나와 찍은 사진이 있다.
배우 배두나(39)가 네 살 연 하 손석구(35)와 열애 중이다. 한 연예 관계자는 22일 일간 스포츠에 "배두나와 손석구가 지난해부터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해부터 방송 된 넷플릭스 '센스8' 시즌2에 나란히 출연했다. 배두나는 첫 시즌부터 손석구는 두 번째 시
즌부터 합류했다. 자연스레 만 남이 잦아졌고 신예인 손석구 에게 배두나가 연기에 대한 조 언을 아끼지 않으며 사이가 깊 어졌다. 또한 배두나가 먼저 현 재 소속사와 계약했고 손석구 가 뒤늦게 들어와 한솥밥을 먹 는 사이가 됐다. 둘을 잘 아는 관계자는 "SNS 에도 각자의 계정에 서로의 사 진이 업로드 돼 있다. 주위의
1998년 패션지 모델로 데뷔 한 배두나는 드라마 '학교' '광 끼' 영화 '플란다스의 개' 등에 출연해 신인배우로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영화 '복수는 나의 것' '괴물' '코리아' '터널' 드라마 'RNA' '공부의 신' '비밀 의 숲'에 나왔다. 특히 할리우 드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 ' 주피터 어센딩' 등 국내외를 넘 나들며 활동하고 있다. 손석구는 2014년 영화 '미열' 로 데뷔, 지난 3월 종영한 tvN ' 마더'에서 악행을 저지르며 매 회 소름끼치는 장면을 연기한 설악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최 근에는 '슈츠' 속 장동건의 라이 벌로 특별출연했다.
김국진-강수지, 결혼 1일차 '현장복귀' 방송인 김국진과 가수 강수 지가 결혼 1일차에 현장으로 복귀해 많은 이들을 깜짝 놀라 게 하고 있다.
앞서 18일에는 두 사람의 혼 인서약식이 진행되기도. 이날 김국진의 소속사 라인엔터테인 먼트 한 관계자는 OSEN에 “지 난 18일 김국진과 강수지가 서 울 홍대에 위치한 모 성당에서 지인들과 소박한 혼인서약식을 치렀다”고 밝혔다. 이날 김국진 과 강수지는 소수의 최측근과 함께 조용하고 소박한 서약식 을 마쳤다고. 김국진과 강수지는 SBS ‘불
모델 한혜진이 다이어트와 관련된 입담을 뽐냈 다. 23일 방송된 SBS 러브 FM '송은이 김숙의 언 니네 라디오'에는 모델 한혜진이 출연했다. 이날 한혜진은 다이어트에 대한 얘기를 하던 도 중 "저는 한 번 먹으면 못 참는 스타일이다"며 "현 무 오빠도 되게 놀란다"고 전했다. 이어 "현무 오빠는 의외로 입이 짧은 스타일이 다. 같이 밥을 먹으면 금방 수저랑 젓가락은 놓는 다"며 "나는 끝까지 다 먹는다"고 덧붙였다. 다이어트로 고민중인 청취자를 위해서는 "살은 원래 먹으면서 빼야한다. 먹지 않고 빼는 다이어트 의 단점은 먹으면 바로 찐다. 먹으면서 유지할 수 있는 몸을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방탄소년단, 몸값 '1조' 넘었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몸값'에서도 새 역사를 쓰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1일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2년 연속 수상하며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수상했다. 이 시상식에서 한국 가수의 수상은 2013년 '강 남스타일'로 '톱 스트리밍 송'의 비디오 부문상을 받은 싸이에 이어 두 번째지만, 2년 연속 수상은 방탄소년단이 한국 최초다.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데미 로바토, 션 멘데스 등의 팝스타들을 제치고 빌보드에서 수상 하며 세계적인 위상을 확인한 방탄소년단의 '몸값' 은 얼마나 될까.
23일 오후 MBC 한 관계자는 OSEN에 “MBC ‘할머니네 똥강 아지’ 녹화가 내일(24일) 예정 돼있다. 김국진과 강수지가 참 여한다”고 밝혔다. 김국진과 강수지는 23일(오 늘) 가족들과 조촐한 식사 자 리로 결혼식을 대신한다. 앞서 김국진은 지난 15일 방송된 '불 타는 청춘'에서 결혼을 축하하 는 청춘들에게 결혼식을 생략 하고 가족식사로 대체할 것을 발표한 바 있다.
한혜진 "전현무, 의외로 입 짧아"
업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경제적 가치는 이미 싸이의 업적을 뛰어넘었다.
타는 청춘’ 가족들이 선물한 결 혼 이벤트로 팔짱을 끼고 부 케를 쥐었다. 이외의 모든 행 사는 생략하기로 한 두 사람 의 결정에 많은 시청자들의 지 지와 응원이 이어졌다. 1992년 한 예능에서 만난 지 20년 뒤 인 2015년 ‘불타는 청춘’에서 만나 비로소 연인이 된 두 사 람이 허례허식을 쏙 뺀 결혼을 하자 더욱 시청자의 호감도가 높아진 것. 두 사람은 결혼한지 하루 뒤 인 24일 MBC ‘할머니네 똥강 아지’의 녹화에 임한다. 신혼여 행도 없이 곧바로 현장에 복귀 하는 김국진과 강수지는 그야 말로 프로의 열정을 보여주고 있는 중. 김국진과 강수지는 6 월 14일 정규 첫 방송을 앞두
고 있는 ‘할머니네 똥강아지’를 위해 평소처럼 녹화를 이어가 며, 다른 프로그램의 일정에도 차질 없이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 주 ‘불타는 청춘’ 방송 에서 간이결혼식 이벤트를 받 은 김국진과 강수지는 생각지 도 못했다며 눈물을 지었다. 결 혼에 대한 아무런 행사 없이 그 저 성당에서의 혼배성사로만 영원한 사랑을 약속한 두 사람 이기에 지을 수 있는 눈물이었 다. 그런 김국진과 강수지의 마 음을 알기에 시청자들의 축하 와 응원도 두 배로 이어졌다. 부부 1일차에 현장으로 복귀 하는 김국진과 강수지가 과연 앞으로 ‘부부 방송인’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도 궁금증을 자 아낸다.
방탄소년단이 몰고 온 한류의 파급 효과는 매출 액, 판매량뿐 아니라 수치로 환산하기 어려울 정도 로 막대하지만, 금액으로는 대략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코트라(KOTRA)는 2013 년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만들어낸 국가브랜드 자 산 창출액이 6656억원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넷마블게임즈가 최근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지분 25.7%를 2014억 원에 매입함 에 따라 빅히트의 상장 후 시가총액은 1조원을 넘 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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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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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원 + PGA 출전권
제네시스 챔피언십 개막 우승 상금 3억 원과 PGA투어 대회 출전권이 걸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개막한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 십이 24일부터 나흘 동안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 럽(파72)에서 열린다. 총상금은 15억 원이다. 국내 남녀 대회 통틀어 가장 많다. 우승 상금 3억 원은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한국 오픈과 함께 국내 최고액이다. 이 대회 우승이면 상금왕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다. 지난해 김승혁(32)이 상금왕에 오를 수 있었던 원동력도 이 대회 우승이었다.
골프(PGA)투어 대회 출전권이다. 이 대회 우승자는 10월 제주에서 열리는 PGA투어 더CJ컵과 내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치러지는 제 네시스 오픈에 나갈 수 있다. 특히 제네시스 오픈은 타이거 우즈(미국)가 주관하 기에 우즈와 겨뤄볼 수 있는 대회이다. 코리안투어에서 가장 값진 우승 상품이 내걸린 대 회인 만큼 한국 골프에서 내로라하는 정상급 선수는 다 모인다. 지난해 눈부신 아이언샷을 앞세워 정상에 올랐던 김승혁이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지난해 코리안투어 대회에 11차례 출전해 두 차례 우승한 김승혁이 벌어들인 상금 6억 3천 178만 원 가 운데 절반에 가까운 금액을 이 대회에서 받았다. 고급 승용차 제네시스G70 한대도 부상으로 따라온다.
올해 매경오픈에서 통산 6번째 우승을 거두며 건재 를 과시한 박상현(35), SK텔레콤오픈 챔피언 권성열 (32), 개막전 프로미오픈을 제패한 전가람(23)은 시 즌 2승 고지 선점을 노린다.
특히 선수들의 관심을 끄는 것은 두 차례 미국프로
지난해 코리안투어에서 새로운 양강 시대를 예고
했던 이형준(26)과 이정환(27)은 특급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을 정조준한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주로 뛰는 선수들 도 대거 출전한다. 국내에서 3승, 일본에서 4승을 거 둔 김형성(38)과 국내 2승과 일본 2승을 올린 류현우 (37), 그리고 작년 KPGA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황중 곤(26)도 이 대회 우승컵에 눈독을 들였다. 한국 골프의 간판이자 맏형 최경주(48)도 우승 경 쟁에 뛰어들었다. PGA투어에서 뛰다 최경주의 코치 로 변신한 위창수(46·미국 이름 찰리 위)도 모처럼 국내 대회에 출전한다. 2016년 US주니어챔피언십을 제패한 아마추어 세 계랭킹 10위 호주 교포 이민우(20)는 한국 국가대표 6명과 아마추어 1위를 다툰다. 한국 국가대표 6명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평가전을 겸해 정상급 프로 선수들과 실력을 겨룰 예 정이다.
Sports
MAY 25, 2018
코 리 아 월 드 | A27 |
|스포츠뉴스|
한국 女배드민턴, 강호 덴마크에 역전승
▲ 한국 배드민턴 여자복식 기대주 이유림-백하나
세계단체선수권에 출전하고 있는 배드민턴 여자대표팀이 유럽의 강호 덴마크를 3-2로 물리치고 리그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여자대표팀은 22일(현지시 간) 태국 방콕의 임팩트 아레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 리그 3차전에서 덴마크에 3-2 로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두고 예선전적 3전 전승으로 C조 1 위로 8강에 진출했다. 한국배드민턴의 미래를 짊어 질 10대 어린 선수들이 만들어 낸 기적같은 역전승이어서 기 쁨이 더 컸다. 첫 단식에서 간판 성지현이 덴마크의 에이스 미아 블라쉬 펠트를 2-0 (21-13,21-12)으 로 가볍게 제압하며 출발은 순 조로웠다. 이후 복식의 김소영-신승찬 조가 마이켄 프룰가드-사라 시 겐슨 조에 0-2(17-21,19-21)
로 패하고 이어서 단식의 이장 미가 라인 코즈마크 잘스펠트 에게 잇따라 0-2(18-21,1821)져 역전을 허용하면서 대표 팀은 1승2패로 벼랑 끝에 내몰 렸다. 팀을 위기에서 구한 것은 대 표팀의 젊은 피 ‘10대 태극전사 들’이었다. 4번째 주자로 나온 18살 동갑내기 복식 조 백하나 (청송여고 3년)-이유림(장곡고 3년)은 자신들보다 20센티미터 나 큰 줄리 핀 입센-리케 소비 조를 상대로 펄펄 날았다. 백하나-이유림 조는 무리한 공격대신 침착하게 랠리를 주 고 받다가 상대의 틈이 보이면 허를 찌르는 기습 스매시로 점 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백하나-이유림 조가 완벽하 게 경기를 주도하며 2-0(2114,21-13)으로 이겨 2승2패로 승부를 벼랑 끝에서 원점으로 돌렸다. 3단식 마지막 주자이자 팀의
5번째 최종주자는 팀의 막내인 ‘16세 최연소 국가대표’ 안세영 (광주체고 1년)이었다.
호날두, ‘가장 유명한 선수’ 3년 연속 1위
역전패 위기의 절박한 순간 에도 안세영은 전혀 주눅들지 않았다. 첫 세트부터 덴마크의 크리스토퍼슨를 차분하게 압박 해 나갔다.
포르투갈의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 알 마드리드·왼쪽 사진)가 미국의 스포츠 전문매 체 ESPN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선수 랭킹에서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안세영은 한 쪽 방향으로 계 속 유인구를 날려 상대의 중심 을 묶어 놓고 갑자기 반대쪽 공 간으로 승부타를 날리는 영리 한 공격으로 점수를 달아났다. 초조하게 막내의 경기를 지 켜보던 팀 동료들도 안세영의 신들린 플레이에 열광하며 계 속 화이팅을 외쳤다. 1세트를 이겨 기선을 제압한 상승세는 2세트에서도 계속됐 다. 안세영은 마지막 대각선 스 매시를 성공시켜 승리가 확정 되자 힘차게 어퍼컷 세리머니 를 날리며 2-0(2-16, 21-12)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여자팀은 ‘매서운 10대들’의 대활약에 힘입어 덴마크를 3-2 로 물리치고 조별예선 3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조 1위 로 8강에 안착했다. 안세영은 경기 후 “마지막 승 부여서 부담은 있었지만 막내 기 때문에 져도 좋으니 확실하 게 내 플레이에 만 집중하자”라 는 생각뿐이었다며 승리가 확 정되자 “나도 모르게 저절로 어 퍼컷 세리머니가 나왔다”고 기 뻐했다.
23일 오전(한국시간) ESPN이 발표한 ‘월드 페 임 100’에 따르면 농구의 르브론 제임스(미국·클 리블랜드 캐벌리어스), 호날두의 라이벌인 리오 넬 메시(아르헨티나·FC 바르셀로나·오른쪽)는 3 년 연속 2, 3위에 자리했다. ESPN은 검색 인기도, 광고 및 후원 계약, SNS 팔로어 수 등을 기준으로 순위를 산정한다. 4위는 브라질 축구의 간판 네이 마르(파리 생제르맹). 호날두는 검색 인기도에서 공동 10위(100점), 광고 및 후원 계약에서 공동 4위(4000만 달러·약 434억 원)에 그쳤지만 SNS 팔로어 수에서 1위(1 억2170만 명)에 올라 전체 1위를 유지했다. 검색 인기도 1위는 196점을 받은 복서 플로이드 메이 웨더 주니어(미국)이며, 광고 및 후원 계약 1위는 5500만 달러(597억 원)를 챙긴 제임스다. 영국 베팅업체 베트365는 2018 러시아월드컵 득점왕, 골든볼(최우수선수) 후보로 메시를 지목 했다. 메시의 득점왕 배당률은 가장 낮은 9배, 골 든볼 배당률은 역시 가장 낮은 8배다. 배당률이 낮을수록 수상 가능성은 커진다. 네이마르는 골든볼 배당률에서 8배로 메시와 함께 공동 1위이고, 득점왕 배당률에선 10배로 2 위다. 호날두의 골든볼 배당률은 16배로 공동 4 위, 득점왕 배당률은 14배로 4위다. 손흥민(토트 넘 홋스퍼)의 골든볼 배당률은 200배(공동 82위), 득점왕 배당률은 150배(공동 64위)이며 황희찬 (잘츠부르크),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의 득점왕 배당률은 500배다.
Life
라이프
Page 28 | MAY 25, 2018
해외여행, 시차 적응하기 유럽이나 미주 지역으로 떠나는 이들은 비행기로 nerve cell)'다. 10시간 이상 날아가서 대부분 낮시간에 목적지에 도 착한다. 내리자마자 잠은 커녕 바삐 다니다보니 여행 마스터 신경세포는 시차가 뒤바뀌면 현지 시간에 내내 멍한 상태에서 끌려다니는 것 같기도 한다. 사나 맞추려 노력하는데 그 과정에서 체온과 심박수, 호르 흘 지나 시차에서 벗어날 만 하면 돌아와야 하고... 몬 분비, 전해질 농도 등의 변화가 일어난다. 그런 변 화 때문에 밤에는 피곤해도 잠이 오지 않거나 집중력 장거리 해외여행을 다녀오신 분들은 이처럼 현지 과 판단력이 저하되고, 졸음·두통·체력저하 등의 증 시간에 적응할 때까지 집중력과 판단력이 떨어지고, 세도 나타나 게 되는 것이다. 머리가 멍해져 두통과 식욕·체력 저하 증세를 겪게 된다. 이런 증세를 의학용어로 제트레그(Jet lag)라고 이런 증상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한다. 시차증이나 시차증후군이라고도 부른다. 요? 컨디션 조절이 중요한 스포츠 선수들의 경우 경 기 보름 전에 현지에 도착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한 여행자가 현지 시간과 신체가 인식하고 있는 시간 다. 그러나 보통 그 정도로 여유롭지 못한 것이 현실 사이의 부조화 때문에 발생하는 증세이다. 밤낮이 바 이다. 국가대표 여자배구 선수단의 경우 경기 이틀 전 뀌고 한참 잠들었을 시간에 신 체를 움직이면 피로가 에 현지에 도착해 경기력 논란이 일기도 했다. 겹쳐 여러 증상과 함께 머리가 멍해지면서 잠을 못자 는 수면 장애가 나타나기도 한다. 축구 국가대표팀의 경우 특효약이 '강훈'이었다. 2006년 독일월드컵 때 대표팀의 감독과 코치는 현지 우리 몸의 생체시계는 아침에 눈을 뜨고 밤에는 잠 에 도착하자마자 강도가 아주 센 훈련에 돌입했다고 이 오도록 작동한다. 이런 역할을 하는 것이 대뇌 아 한다. 선수들은 도착하자마자 강행군이냐고 불만이 래 시상하부에 존재하는 '마스터 신경세포(Master 많았겠지만, 선수들이 하루빨리 '제트레그'를 극복하
는 것을 돕는 것은 물론 체력 도 향상시키는 코칭스 테프의 1석2조의 노림수였던 것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제트레그는 하 루에 1시간씩 현지 시간에 맞춰 간다고 한다. 우리나 라와 독일의 시차는 7시간이기 때 문에 당시 우리 선 수들은 7일 정도 뒤에 현지 시간에 완벽 적응하지 않 았을까. 여행자들은 출하기 하루 전부터 현지 시간에 맞춰 생활하는 것도 빠른 적응에 도움이 된다. 출발하면 기 내에서 물을 많이 마시되, 술· 커피·탄산음료는 삼가 하는 것이 좋다. 기내식은 너무 적은 듯 먹는 것이 좋 고, 체온 유지를 위해 담요를 덮어야 한다. 비행시간 내 내 영화를 보는 것도 삼가하는 것이 좋다. 여행지에서는 낮에 햇빛을 많이 쬐고, 잘 때는 눈가 리개를 하고 중간에 깨더라도 다시 잠들어야 한다. 식 사도 거르지 않는 것이 좋다 . 낮 시간에 한국에 돌아 오면 피곤하더라도 자지 않고, 평소 취침시간을 지켜 잠드는 것이 일상으로 돌아가는데 도움이 된다.
MAY 25, 2018
코 리 아 월 드 | 29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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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5, 2018
MAY 2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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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5, 2018
Life
MAY 25, 2018
코 리 아 월 드 | A33 |
|건강뉴스|
다리에 쥐가 나는 이유 3가지
쥐가 날 때 대처법… 쥐가 난다는 것(cramp)은 의학적으 로 국소성 근육경련이라 하며, 주로 의 지와 상관없이 근육수축에 의한 경련 증상을 말한다. 증상은 대개 수초에서 수 분간 지속 되며, 쥐가 풀린 후에도 통증이 지속되 기도 한다. 근육수축이 일어난 반대방 향으로 근육을 늘려줄 때 증상이 완화 되는 특징을 보인다. ◆ 다리에 쥐가 나는 원인 갑작스러운 근육 수축은 혈액순환장 애, 근육긴장, 영양과 수분 부족 등으로 나타나게 된다. 따라서 활동 전 준비운 동은 필수적으로 진행하고, 체온 유지 를 할 수 있고, 혈관을 너무 압박하지 않는 의복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또 한, 수분, 영양부족이 되지 않도록 평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 혈액순환장애 - 너무 꽉 조이는 바지, 레깅스, 압박스 타킹, 양말 등이 혈관을 압박하고, 근육 의 이완수축을 방해할 때 - 날씨가 춥거나 갑작스러운 기온 변 화로 혈관이 수축될 때 - 새벽에 하는 조기 축구, 수영 등 찬 기온에서 활동하는 경우 △ 근육긴장 - 준비운동이 부족한 상태에서 갑자기 운동할 때 - 과로, 갑작스러운 운동, 무리한 근육 사용 등에 의한 근육 피로가 누적된 상 태일 때
- 오랜 시간 앉아 있거나 서 있는 등 같은 자세를 오래 유지할 때
불균형 상황일 때 ◆ 다리에 쥐가 났을 때
△ 영양, 수분 부족 - 극단적인 다이어트나 영양부족으로 근육의 수축과 이완에 관여하는 마그 네슘, 칼슘 등 미네랄이 부족할 때 - 설사나 과민성 방광, 카페인 과다 섭 취, 과음, 과도한 활동에 따른 땀 과다 분비 등으로 수분이 부족해져 전해질
- 쥐가 난 즉 뭉친 근육의 반대 방향으 로 근육을 늘리는 스트레칭을 한다. - 종아리 근육이 쥐가 난 경우에는 다 리를 쭉 펴고, 발등을 몸 쪽으로 당겨준 다. - 허벅지 근육에 쥐가 난 경우에는 쪽
꿀잠 부르는... 숙면, 불면증에 좋은 차는?
경련은 무릎을 구부려서, 뒤쪽 경련은 무릎을 쭉 펴서 근육긴장을 완화시킨 다. - 발에 쥐가 난 경우 앞꿈치로 서서 발 근육을 스트레칭 한다. 경련이 사라지 면 발을 주물러 준다. - 신발, 양말을 벗고 다리를 곧게 뻗어 준다. - 수분, 전해질을 보충해 준다. - 무리하지 않고 당분간 휴식을 취한다.
강화에 도움이 된다.
꿀차 잠이 들기 어렵거나 수면 중 자주 깨 는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 다. 불면증을 겪으면 낮에 피로감, 집중 력 감소 등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 기고 신경과민, 우울증 등의 다른 질환 이 생길 수도 있다. 만약, 불면증이 만 성화되었다면 수면장애를 의심하고 정 확한 검사를 통해 원인을 제거하는 것 이 좋다. 우리 몸에는 수면에 도움이 되는 멜 라토닌과 세로토닌이라는 호르몬이 분 비된다. 그런데 불규칙한 생활 등으로 몸의 균형이 깨져있으면 멜라토닌 등 의 호르몬 분비 부족으로 수면에도 영 향을 준다. 수면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 는 비타민 B군, 칼슘, 마그네슘, 트리토 판, 철분, 엽산, 아연 등이다. 이런 영양
소는 신경 전달 기능을 도와 신경안정 과 불안, 불면증, 초조한 증상에 도움을 주는데 스트레스, 피로 등으로 쉽게 고 갈된다. 가정이나 직장에서 숙면, 불면 증에 도움이 되는 차를 마셔보자.
캐모마일차 캐모마일의 아피제닌 성분은 뇌의 안정 작용을 도와 심신 안정에 효과가 뛰어나다. 캐모마일차를 마시면 긴장 이완, 불면증, 소화불량, 생리통, 스트 레스성 위염 등에 도움이 된다. 캐모마 일 향기를 맡으면 수면이 촉진하기 때 문에 베갯속에 캐모마일을 넣어두는 것도 좋다. 단, 임신 중인 사람은 자궁 을 자극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라벤더차
라벤더는 편안한 잠을 유도하는 대 표적인 허브로 라벤더 향을 맡으면 깊 은 잠을 깊이 자는데 도움이 된다. 라 벤더는 안정, 진정효과가 있어 피로와 불안감 해소, 두통, 불면증, 소화불량, 불안 등을 개선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 다. 목욕할 때 라벤더 원액을 욕조에 뿌리고 몸을 담그면 스트레스 해소와 근육 이완에 좋다.
꿀 속에는 포도당과 과당, 젖산, 사 과산, 마그네슘, 비타민 B 복합체, 트리 토판 등이 들어 있어 피로 해소와 신경 통, 변비, 불면증에 효과가 있다. 꿀차 를 마시면 피부 미용, 기침, 변비, 빈혈 등에도 도움이 된다. 꿀차를 만들 때는 팔팔 끓인 물보다는 65도 정도의 따뜻 한 물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루이보스차 대추차 대추에는 비타민 C와 칼슘이 풍부하 고, 대추 씨에는 신경을 안정시키는 성 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긴장 완화, 우울과 불안 증세을 감소시키는 효과 가 있다. 대추씨와 함께 달인 대추차 를 먹으면 신경성 불면증이나 스트레 스로 인한 불면증과 혈액 순환, 면역력
루이보스차는 비타민 C, 비타민 E, 철분, 아연, 칼슘이 풍부하고 카페인 성 분이 전혀 들어 있지 않아 아이들도 먹 을 수 있다. 루이보스차는 심신 안정, 스트레스 해소, 숙면 유도, 피부미용 소 화불량에 효과가 있으며 강력한 항산 화 효과로 알레르기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 A34 | KOREA WORLD
Life
MAY 25, 2018
|생활/문화|
생존법
비행기 사고 생존 확률은? 가장 안전한 교통수단, 비행기 샤페코엔시팀 선수 등 81명을 태운 전세 기가 콜롬비아에서 추락했을 때 기적적 으로 6명이 살아남았다. 이들 중 1명인 승무원 에르윈 투미리는 "비행기가 추락 하자 탑승객 대부분은 자리에서 일어나 소리를 쳤지만 나는 태아자세(브레이스 포지션)로 웅크렸다"고 말했다. 디스커버리 채널 시험에서 브레이스 자세를 취한 더미는 종아리에 압박을 받 아 뒤로 밀리면서 의자 아래쪽에 발목이 부딪쳐 발목 골절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브레이스 자세를 취하지 않고 바로 앉아 있던 더미는 앞좌석 등받이 에 머리를 세게 부딪혀 뇌진탕을 당했을 가능성이 높았고, 파편이 날아와 얼굴과 가슴 부위에 큰 상처를 남기기도 했다.
비행기는 인류가 발명한 가장 안전한 교통수단 중 하나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행기 사고가 날 경우 생존 확률이 희박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실제 로는 어떨까?
단으로 거듭나기까지는 업계와 과학자 들의 많은 노력이 뒤따랐다. 비행기 사 고가 발생할 때마다 각 공항과 항공사 등에서 꼼꼼하게 분석해 적절한 대응책 을 마련해 실천해 왔다.
완전히 잘려 나간다. 가장 앞쪽의 더미 (충돌실험용 인형)는 12G의 힘을 받았 고, 중간의 날개 부근의 더미는 8G, 꼬리 쪽에 더미는 6G의 힘을 받아 뒤쪽이 가 장 덜 위험했다.
AP통신사가 최근 미국 연방교통안전 위원회(NTSB)의 사고 데이터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테러 등을 제외한 전세 계 상업용 비행기 승객 1억명당 사망자 수는 약 2명에 불과하다. 1960년대 약 133명에서 2000년대 초반 약 20명에서 이 만큼 줄어든 것이다.
비행기 좌석은 '9G(중력, Gravit)'의 충 격을 버틸 수 있는 좌석이 기본이었지 만, 2009년부터는 모든 항공기가 16G 좌석 도입이 의무화됐습니다. 또, 비행 기의 지상 근접 경고 시스템과 충돌 방 지 레이더 시스템이 도입되는 등 항공기 와 운항기술도 많은 발전을 해왔다.
아시아나 214편처럼 뒤쪽부터 부딪쳤 다면 앞쪽이 더 안전할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비행기가 앞쪽부터 부딪칠 가 능성이 높은 만큼 뒤쪽이 보다 안전한 것은 사실이다. 운항내용이 기록돼 사고 후 꼭 회수해야 하는 블랙박스가 비행기 의 꼬리에 있는 점도 이런 점이 반영된 것이라고 한다.
영국의 BBC는 2006년 10월 1983년부 터 2000년까지 미국에서만 568대의 비 행기가 추락했는데 이 비행기에 탔던 승 객 5만3487명 중에서 5만1207명이 생존 했다고 보도했다. 비행기가 추락했는데 무려 95%가 살아 남은 것이다. 2003년 미국 미시간대학 연구팀은 비행기를 탈 때 사고가 나서 사망할 확률은 자동차 사고의 65분의 1에 그쳤다.
그렇지만 비행기 사고는 승객의 입장 에서는 불가항력적이라 할 수 있다. 자 동차 운전처럼 조심한다고 되는 것도 아 니어서 승객이 어떻게 해볼 수 있는 부 분은 없다. 그런 만일의 사고에서도 생 존 확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실제 대형 비행기 사고에서 높은 생존 률을 보여 준 사고는 2013년 7월 아시아 나 214편 샌프란시스코공항 방파제 충 돌사고다. 당시 사고에서 비행기의 동체 꼬리부분이 부서져 달아나고, 나머지 동 체가 활주로에 튕겨 크게 구르면서 화재 마저 일어났지만 승무원과 승객이 적절 한 대응으로 승객과 승무원 307명 중 3 명만이 사망했다. 이처럼 비행기가 가장 안전한 교통수
비행기 좌석 중에 생존율이 높은 곳 은 뒷쪽 좌석이라고 한다. 실제 비행기 를 추락시켜서 위치에 따라 충격을 얼마 나 받는지 알아보는 시험을 통해서도 이 같은 주장이 증명됐다. 1984년 미국 항 공우주국(NASA)과 연방항공청(FAA)이 보잉 720기를, 2012년에는 NASA가 디 스커버리 채널과 함께 보잉 727기를 사 막에 불시착시켜 시험한 사례가 있다. 당시 공개되기도 했던 디스커버리 채 널의 시험 결과에 따르면, 사막에 앞 부 분부터 떨어진 비행기는 앞바퀴가 부러 지면서 조종석을 포함한 기체 앞 부분이
비행기 사고의 각종 통계와 디스커버 리 채널의 시험 결과 등에 따르면0, 앞 부분의 생존 확률은 49%, 날개를 포함 한 중간 부분 56%, 뒷 부분 69%로 분석 됐다. 요즘은 먼저 내릴 수 있는 앞좌석 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다. 1등석이나 비 즈니스석이 아니라면 앞으로는 생존 확 률이 높은 뒷좌석을 먼저 선택하시는 것 은 어떨까.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자세다. 사고 때 생존 확률을 높이려면 안전띠를 매고 ' 브레이스 포지션(Brace Position)'을 취 해야 한다. 브레이스 포지션은 두 손을 깍지 낀 채 머리를 감싸고 팔을 앞좌석 등받이에 붙이는 자세인데 앞에 좌석이 없으면 허리를 숙이고 무릎을 감 싼 뒤 머리를 무릎에 대면 된다. 2016년 11월 브라질 축구 리그 소속
추락한 비행기가 멈추면 화재가 발생 할 수 있기 때문에 재빨리 밖으로 피신 해야 한다. 항공운항 규칙에는 전원 90 초 이내에 탈출해야 하는 '90초 규칙'이 있다. 이는 90초가 지나면 불이 서서히 타다가 산소가 공급되면서 기체 안이 일 순간 화염에 휩싸이는 '플래시오버' 현상 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새 여객기도 비 상구가 50%만 열린 상황에서 모든 승객 이 90초 안에 탈출할 수 있음을 입증해 야 운항이 승인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생존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비행기 를 탈 때 비상구의 위치를 확인해 두고, 이륙 전 안내방송과 승무원의 설명에 귀 를 기울여 산소마스크와 구명조끼의 사 용법을 숙지해야 한다. 사고가 예상될 경우 안전띠를 매고 브레이스 자세를 취하고, 뾰족한 물건 은 좌석 앞주머니에 두며, 휴대품은 모 두 포기해야 한다. 또, 어떤 경우에도 통 로는 비워둬야 하고, 비상탈출 슬라이드 이용 때는 차례를 지키며, 구명조끼 착 용 후 기내에서 바람을 넣지 않아야 한 다. 항공기가 아무리 튼튼해도 결국 승객 들이 승무원의 지시를 따르지 않으면 소 용이 없다. 응급 상황에 대비한 훈련을 받은 승무원의 지시에 철저히 따르는 것 이 가장 생존 확률이 높아진다는 말이 다. 비행기 사고는 이륙 3분, 착륙 8분의 시간이 가장 위험해 이 시간을 '마의 11 분'이라고 한다. 그동안 비행기 사고통계 를 봐도 대부분이 이 시간에 발생한다. 이 11분 만이라도 승무원의 지시를 잘 따른다면 생존 확률은 언제나 100%가 될 것이다.
MAY 25, 2018
Korea in the World
코 리 아 월 드 | A35 |
|한류뉴스|
대만 모바일게임시장에 부는
'한류 열풍' 리니지·라그나로크·뮤 IP, 게임 시장 석권 지M이 차례로 꾸준히 매출 순위 1위 자 리를 차지했다. 지난해부터 1위를 국내 IP 게임이 번갈아가며 1위를 석권하면 서 현지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모양새 다.
대표적 친한(親韓) 게임시장으로 꼽 히는 대만의 모바일게임시장에서 국내 IP를 기반으로 개발된 '리니지M(현지 명 천당M)', '리니지2레볼루션(천당 2 현명), '라그나로크M: 영원한사랑(선경 전설RO: 영원한사랑 수호)' 등 다수 모 바일게임이 매출 순위 상위권을 점령하 면서 게임 한류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16일 모바일 앱마켓 구글플레이, 앱 스토어와 앱 분석업체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대만에 출시된 엔 씨소프트의 모바일게임 리니지M이 출
시 이후 이날까지 모바일 앱마켓에서 꾸준히 매출 순위 1위를 지키고 있다. 또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M과 넷마블 의 리니지2 레볼루션, 웹젠의 뮤 IP 기 반 모바일 '기적 뮤: 각성', '기적 뮤: 대 천사지검 H5' 등이 상위 10위 이내에 모두 자리잡고 있다. 상위 10위 게임에 서 50%가 국산게임 혹은 국내 IP기반 게임인 셈이다. 앞서 대만 모바일시장에서 지난해 6 월부터는 리니지2레볼루션이, 10월부 터는 라그나로크M이, 12월부터는 리니
시장에서는 리니지M이 대만에서 현 재까지 403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대만 모바 일 게임 역대 최단기간 최대 매출 기록 이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지난해 6월 현지에서 출시후 현재까지 약 1600억 원의 매출을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된 다. 라그나로크M 또한 440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는 분석이다. 이 게임들 중에서 특히 리니지 IP는 현지에서 과거 PC 온라인게임 '리니지' 를 서비스했던 시기부터 높은 인기를 끌었던 IP이다. 원작 리니지의 경우 대
만 지역 누적 회원 900만명, 월 최고 접 속 이용자 70만명, 누적 매출 7500억원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어 리니지 IP 모 바일게임의 흥행도 어느 정도 예견돼 있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대만은 이 용자 성향이 한국과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대만게임시장의 한류 열풍 이유를 설명했다. 리니지M 출시를 계기로 현지 모바일 게임시장이 크게 확대된 것도 국내와 유사한 흐름이다. 현재 리니지M의 대만 모바일게임시장 총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53%라고 추정되고 있다. 이 러한 리니지M의 파급력은 현지 퍼블리 셔인 감마니아의 수익 증가에서도 나타 난다. 감마니아의 IR 자료에 따르면 지 난해 12월 리니지M 출시 후 감마니아 의 수익이 약 200% 증가한 것으로 나타 났다.
한류의 중심 아너브레이커즈, 아시아 청소년 댄스 퍼포먼스대회 우승 쾌거 지난 5월 19일 홍콩 침사추이에서 열 린 아시아 최대규모 청소년 댄스대회 ' 하이스쿨러스 아시아 파이널'에서 한국 대표팀으로 출전한 TIP COMPANY 소 속 '아너브레이커즈'가 당당히 아시아 챔피언 타이틀을 얻었다. 한국,중국,대만,필리핀등 아시아지역 에서 총21개 팀이 출전하였고 각나라 지역예선을거쳐 올라온 팀들인만큼 그 실력 또한 대단했다. 9번째 경연이 끝나고 드디어 한국팀
의 순서가 되자 한국인에게는 익숙한 퓨전국악이 흘러나왔고 전통탈과 문양 이 들어간 의상을 입고 등장한 한국팀 은 시작과 동시에 모든시선을 사로 잡 았다. 2분정도 시간이 흐르자 탈을벗으며 얼굴을 노출하여 모두 끝났다고 생각 했고 박수가 흘러 나왔다. 그때 더욱 강렬한 비트로 바뀌며 빨 강색 부채춤이 시작되자 관객은 물론 심사위원들마저 흥분을 감출수 없었
다. 춤과 음악 그리고 의상과 소품까지 하나로 어우러져 완벽에 가까운 무대 를 보여준 한국팀은 최고의 환호와 박 수갈채를 받으며 경연을 마무리했다. 아너브레이커즈 이다흰 단장은 현장 에서 한국교민들과 관광객분들께서 엄 청난 응원에 감동했고 덕뿐에 더욱 힘 이나서 좋은결과를 얻을수 있었다며 응원해주신 분들께 진심어린 감사의뜻 을 전한다고 했다.
한편, 한국대표팀을 지도한 감독 은 다름아닌 세계적인 안무가 황대균 (Bboy Virus)감독 이었다. 그는 2001 년부터 각종 세계대회를 우승한 경력을 갖춘 베테랑이다. 황대균씨는 90년대부터 열악한 환경 에서 세계무대까지 가는데 수많은 어려 움을 격었고 이제는 그렇게 쌓은 노하 우로 미래의 세계챔피언을 만들기위해 후배양성에 전념하여 스트릿댄스 강국 으로서의 자존심을 지켜나갈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