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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30대 한인회 인수서 31대 한인회로 인계 하비펀드 감사기간으로 부득이하게 인수 늦어져 김기훈 전 한인회장, 한인회는 연속성을 지닌 단체 사인이 끝나도 필요한 부분 돕겠다 6월 13일 한인회 업무인수인계가 신 임회장 취임 3개월만에 진행 됐다. 그 간 업무인수인계가 늦어지는 점에 대해 동 포사회 일각에서는 인수인계가 안 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우려 섞인 목소리가 있었지만 애당초 30대 한인회에서는 하 비펀드 구좌 감사와 세금보고를 위해 31 대의 짐을 덜어 주기 위한 매듭 작업을 한창 진행하고 있었다. 이날사무인계 인수서에 서명 하기위 해 30대 한인회에서는 전임 김기훈 한인 회장, 이상진 수석부회장, 김종만 부회 장, 최재호 사무총장, 이범석 재무이사가 참석했고, 31대 한인회에서는 신창하 회
장, 심완성 수석부회장, 앤돈 부회장, 홍 순오 사무총장, 폴윤 고문이 함께 해 인 수서의 항목들을 살피고 검토 한 후 서 명했다. 30대 한인회에서 31대 한인회로 이월 된 잔액은 5.49불로 이는 31대 한인회장 선출을 위해 30대에서 선출 공고했던 비 용 2,400여불이 선지급 된 후 남은 잔액 이다. 김기훈 전 한인회장은 “31대 한인 회장의 공탁금에서 사용 되는 선거 비용 이 당시 한인회장 입후보자가 없어 30대 에서 선지급 했다.”고 말했다. 한인회 구 좌 외 재난기금으로 조성된 하비펀드 금 액은 총 43,402.77불로 31대 한인회로
모두 이관 됐는데, 김기훈 회장은 “하비 펀드 43,402.77불 중 2만불은 작년 코리 안 페스티벌에서 휴스턴시에 지출하기 로 했던 비용으로 사용되어야 한다. 재 난기금위원회에서 통과 된 내용으로 휴 스턴 시청에 지급 될 때 처리 할 수 있는 비용이다”라고 전했다. 김회장은 5만불 이하의 경우 세금보고 는 약식으로 처리 될 수 있으나 지난해 하비성금으로 40만불이 넘는 금액이 발 생해 세금보고를 하고, 하비성금에 대한 이부령 회계사의 감사 기간이 소요 되는 이유로 인수인계가 늦어졌다고 전하며 “지난 한인회처럼 서류만 주고 알아서
2018 러시아월드컵, 휴스턴한인동포 함께 응원한다 18일 아침 7시 조별예선 첫 경기 한인회관에서 단체응원 세계인의 축제 월드컵이 러시아에서 14일 개막식과 함께 시작 됐다. 대한민 국은 32개 참가 팀 중 F조에 속해 스웨 덴, 멕시코, 독일과 차례로 예선전을 치 른다. 휴스턴 시간 기준 18일(월) 오전 7시 스웨덴전, 23일(토) 오전 10시 멕시코전, 27일(수) 오전 9시 독일전을 차례로 갖 게 되는 대한민국축구대표팀의 경기에
휴스턴 한인동포들의 관심도 무척이나 뜨겁다. 한국어 해설로 축구를 관람하 길 원하는 동포들은 로컬에서 유일하게 생중계를 제공하는 TBO에 대한 관심도 급증되고 있다. 휴스턴 체육회(회장 크리스남)에서는 한국대표팀 모든 경기를 한인회관에서 동포들과 함께 응원하는 자리를 마련하 기 위해 분주하다. 체육회는 단체응원
을 위해 한인회관을 빌려 예선 3경기를 한인동포들과 함께 응원한다. 휴스턴체 육회 축구협회 유지영 회장과 축구협회 회원들도 적극 응원전에 참석한다. 크리 스남 회장에 따르면 휴스턴 총영사관에 서도 한인동포 단체 응원전에 함께 참 여 할 의사를 밝혔다며, 동포사회의 응 원열기가 벌써부터 뜨겁다며 많은 참여 를 바란다는 말을 전했다.
하라고 할 수 없어서 세금보고까지 해서 넘겨 준 것이다. 28대 일(세금문제)을 30 대가 막은 것처럼 한인회는 연속성이 있 는 단체이다. 한인회 안에서 해결을 해야 한다. 우리가 도울일은 돕고 차기 한인회 가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했다. 다 른 의도가 있는 것 아니고 (임기 중 활동 에 대해)책임지고 다음대가 부담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올 5월 31일까지에 대한 회계가 30대 한인회에서 집행 한 이유로 내년도 세금 보고에 1월부터 5월분에 대해서는 신창 하 한인회장도 31대에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동자강 기자>
이번 단체응원 준비위원장을 맡은 최 종우 위원장은 “많은 한인동포들이 응 원에 참여 했으면 좋겠다. 보다 일찍 단 체 응원을 준비했어야 했는데, 사정상 늦어진 점은 아쉽다. 하지만 많은 분들 이 이미 큰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주말에는 에이치마트에서 응원셔츠를 판매하고 단체응원에 대한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노인회 어르신들도 응원전에 동참 해 주신다. 체육회에서 주최하는 행사지만 다른 단체들도 협력해서 한인 동포사회가 하나되는 응원행사로 진행 되길 바란다.”며 월드컴 단체 응원에 한 인동포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 했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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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행사
Town Calendar 더불어 하나가 되는 곳~
오송전통문화원 1기 수강생 모집 강좌기간: 6월~8월 장소: 오송전통문화원 문의: 281-974-5398
휴스턴 순복음교회 VBS
11
일시: 6월 11일부터 15일까지 장소: 순복음교회 문의: 713-584-3573
한인장로교회 김정호 담임목사 취임예배
24
일시: 6월24일(일) 오후 5시30분 장소: 휴스턴한인장로교회 본당
68주년 6.25 기념행사
25
일시: 6월 25일(월) 오전 11시 장소: 코리아하우스 문의: 832-674-8423
사랑의 교회 VBS ‘Time LAB’ 향군아카데미
15
일시: 6월 15일(금) 오후 5시 장소: VFW 향군회관
27
일시: 6월 27일~29일 장소: 사랑의교회 문의: 사무실(713-849-3080), 배고순목사(713240-3050)
방어운전 교육, 마약 음주운전 교육 휴스턴체육회 월드컵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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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한국 경기 장소: 한인회관 일시: 6월 18일 스웨덴 오전 7시 6월 23일 멕시코 오전 10시 6월 27일 독일 오전 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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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JUL
김용식박사의 '안과질환'에 관한 의료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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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6월 19일 12시 장소: 휴스턴 노인회관
휴스턴한인장로교회 문화선교음악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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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연합감리교회 창립29주년 부흥성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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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운전교육, 마약음주운전 위반자 교육 DADAP.DWI (운전하다가 티켓받 으신분 처리교육, 티켓받지 않으신 분 도 교육받으면 보험료 3년 15%할인) 일시: 5월 25일 장소: 조성호학원 문의: 713-365-0555
음악교실 개강일 : 7월8일 매주 일요일 오후2시~5시 장소: 한인장로교회 학생모집: 수시 문의: 832-267-7941
8 AUG
일시: 6월 20일(수)~22일(금) 저녁 7시 장소: 동산연합감리교회 문의: 713-722-9553
예닮장로교회 VBS 통일골든벨 휴스턴지역 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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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6월 24일(일) 오후3시 장소: 휴스턴 한인회관 문의: 832-715-4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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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 Pre K~6학년 일시 : 8월 6일(월)~10일(금) 장소 : 예닮장로교회 19946 Saums Rd 문의 : 832-321-5025 등록비: (30불, 둘째부터 25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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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북미 정상회담 후
휴스턴 한인사회 다양한 평가 목소리 지만 이번 정상간 만남으로 신뢰가 커질 수 있다고 본다. 주변 타민족 친구들의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반응을 살펴 보아 도 이번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평가가 대 부분 긍정적이다. 한국 내 전쟁 위협이 없어져서 희망적이고 한국과 해외동포 들 중 이산가족으로 지낸 사람들에게 희 망적인 좋은 일이라고 생각 된다.
로 분열 되어 한국사회가 두 쪽이 날 것 으로 우려 된다. 한국내부에서 혼란스러 운 상황을 맞이하게 될까 우려된다. 한 인동포 입장에서는 미국과 한국의 관계 가 한미방위조약 아래 군사적 혈맹이고, 미국과 한국이 더 가까이 군사 경제적으 로 더 가까이 지내야 하는데, 북미회담 을 통해 한국에 있는 일부 세력들은 막 상 이번 회담을 통해 한국에 대한 배려 가 없는 것이 아니냐, 믿었던 도끼에 발 등 찍히는 것이 아니냐, 과거 북을 안 만 났을 때보다 미국이 한국이라는 나라와 한국 국민에 대한 애정과 친밀감이 없는 것은 아니냐라는 의구심을 부정을 버릴 수 없는 계기를 만들게 되었다.
하호영(휴스턴 노인회장)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 무위원장이 지난 12일 싱가포트 현지시 간 오전 9시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만나 역사적인 세기의 회담을 했다. 북미 양국 정상이 한 테이블에 마 주 앉은 것은 1948년 분단 이후 70년 만 의 일이다. 단절 된 두 국가간 이번 북미 정상회담은 불신과 대립을 이어온 양국 관계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 보인다. 정상회담 이후 양국 정상은 1953년 7 월 양국 정전협정에 서명한 뒤 65년 만 에 처음으로 비핵화를 위한 합의문에 사 인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 은 "굉장히 기쁘다. 이 문서는 굉장히 포 괄적인 문서이며, 아주 좋은 관계를 구 축하게 될 것이며 양측이 만족할만한 결 과"라고 강조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우 리는 오늘 역사적인 이 만남에서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역사적 서명을 하게 됐 다. 세상은 아마 중대한 변화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역사적인 이번 북미 정상회담 후 한 국 언론과 미국언론에서는 평화의 시작 을 알리는 보도를 쏟아 내면서도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 핵화 (CVID)’가 담기지 않은 점에 대해
서로 다른 의견을 보이고 있는데, 휴스 턴 한인동포들도 대체적으로 환영한다 면서도 일부에서는 북한의 핵폐기 검증 에 의구심을 보이고 있기고 하다. 이번 북미정상회담 후 남북미관계 변 화에 대한 예측과 미주한인동포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휴스턴 한인동포들 의 평가를 들어봤다.
신창하(휴스턴 한인회장) 북미정상회담 후 휴스턴크로니 컬, 휴스턴 지역 신문, 휴스턴중국 커뮤니티 언론사, 베트남커뮤니티 언론사 등에서 인 터뷰 요청이 있었다. 그 만큼 미주한인 동포들 반응에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 다고 볼 수 있다. 이번 북미정상회담에 서 양국 정상이 만난 것은 너무 좋은 일 이다. 이전에도 북미간 외교활동이 있었 지만 성사 된 일은 없다. 두 정상이 만난 것이 좋은 이유는 최고 책임자가 직접 만났기 때문이다. 과거 미국과 북한 모 두 약속한 것을 지키지 않았던 일이 있
남북관계는 결국 체제의 문제인데, 자 유 민주주의를 선호하는 우익에서 볼 때 는 미국이 북한과 사이 좋게 지내게 된 다는 것이 정신적 실질적인 면에 있어 섭섭하다. (미국 이)항상 우리와 자본주의 시장경 제 민주주의로 함께 협력할 줄 알았는데, 1인독 재 사회주의 경 제체제이며 인권을 무시하는 북한의 김 정은과 처음 만날 때부터 환대하는 것에 대해 반미감정이 생길 수 있다. 한국의 반미주의자들이 이번 일을 통해 미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겠냐. 우파뿐 아니 라 좌파도 역시 미국은 같은 배를 타는 것이 아니다라고 생각 할 것이다. 젊은 이들이 역사를 오판하고 있다. 1당 독재 를 70년 해온 세력을 미국이 인정을 한 다면 선과 악의 차원에서 선한 사람들이 악한 사람들에 의해 피해를 보고 박해를 받아도 누구 하나 돕는 사람이 없다면 이건 말 그대로 정글의 법칙에서 사는 그런 모양새일뿐이다. 국가간 대립관계 의 모습을 좋게 볼지, 영원히 함께 갈지 혼란스러운 상황에 도달하게 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러한 상황에서 같은 민족 인 북에 대해 혐오감을 갖는 부류, 더 북 한과 친하게 지내려는 주사파적 사람들
남기형(휴스턴 재미대한체육회장) 변화의 시대에 변화가 예상 되는 세계적 형국속에 북한에서는 초이 스가 없었다. 살 아야 하기 때문에 북은 이번 북미정 상회담을 기필코 성사시키고자 했다. 김 정은 이야기 한 베트남식 사회주의로 개 방하겠다는 것은 북이 살길을 찾으려면 미국과 손잡을 수 밖에 없다는 판단이 중 요한 배경이었다. 핵 폐기를 카드로 미국 과 손을 잡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김정은은 스위스에서 교육을 받아 이러 한 세계적 변화와 동향을 북한의 누구보 다 더 잘 안다. 이러한 배경에서 김정은은 체제 보장을 유지하며 경제분야를 개방 을 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그 경제의 중 심에 한국이 선두에 서고 미국 중국 일본 도 경제 개발이 될 되며 이번 시작을 통해 많을 변화가 예상 된다. 특히, 체제 보장 을 미국에서 해주면 핵을 포기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북미 회담 끝난 후 더 나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과 북한 이 경제 교류를 한다면 우리나라도 아시 아에서 경제대국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 북한은 초이스가 없다. 북한은 쉬운 길을 걸을 수가 없다. 미국과 교류하며 협조할 것 이다. <10페이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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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페이지에 이어서>
김진석(재향군인회 미중남부지 회장) 기대 이하로 북 미정상회담이 전 개가 되었다. 실 망이 크다. 크게 두 가지 이유를 들자면 협상항목 에 CVID를 수십 차례 주장했는데 구름과 함께 사라지 고 결국 북한의 양심에 맡겨 비핵화를 기대하는 속이 뻔한 이야기에 가장 실 망했다. 두 번째는 한반도 문제의 주체 는 대한민국인데 남북관계 고려 없이 대한민국 우파 의견을 깡그리 무시하 고 주한미군철수 가능성을 열어 둔 것 같아 애석하다. 동포 한사람으로써 나 와 다른 생각을 갖은 이들에게는 이번 일이 희망일 수 있겠으나 같은 생각을 같고 있는 미주한인동포들에게는 한미 동맹이 약해지고 대한민국의 불안요소 가 두리뭉실 해 진 더 큰 위기를 갖게 되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를 만들고 있 다. 이번 금요일 향군모임에서 미군들 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미 반트 럼프 정서가 강한 친구들이라 긍정적 인 반응은 기대 되지 않고 있다.
김기훈(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휴스턴협의회장) 이번 회담이 아 직 확실한 성과 를 보지 못했다. 70년동안 묶여 있던 것이 한번 에 해결 되기 어 렵지만 종전선언 은 미북만이 할 일이 아니라 휴전 협정 시 포함 되지 않았던 우리도 종전선언 에 꼭 참여 했으면 좋겠다. 당사자인 한 국이 꼭 들어가기 위한 구조를 위해 시 간이 필요하더라도 서두르지 말았으면 한다. 우리의 국익과 국민을 위해 반드 시 필요한 일이다. 미주동포들에게 사 우스코리아 노스코리아로 나뉘어져 있 는 것은 코리안에 대한 일부 좋지 않은 이미지가 있어왔다. 이번 일로 이번 일 로 코리안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지지 않았겠냐? 이번 회담이 코리아가 세계 적인 이슈가 된 일이 좋은 일이다. 친한 파에게 우리를 더 알리는 기회가 될 것 으로 보인다. 노스코리아와 사우스코리 아를 구분하며 비아냥 거리는 시선이 줄어 드는 계기가 될 것이다. 지속적으 로 잘 해결 되어 하나의 코리아로 전체 적인 국가 브랜드 가치가 올라가게 될 것이며, 해외에 진출 한 국내 기업의 브 랜드 가치 역시 상승하고 좋아 질 것으 로 보인다. 이는 미주한인동포들에게도 긍정적인 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하 가나다 순>
구보경(휴스턴 세월호 함께 맞는 비 코디네이터)
이미 남북관계 가 개선되고 있 는 시점에 이번 북미정상회담은 남북관계에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 되어 좋아진다기 보다는 이미 좋아지 고 있는 상황에서 더 좋아지길 소망하 며 예측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긍정적으로 많이 언급 을 하고, 최근에 있었던 트럼프 발언과 기자회견에서 트럼프는 펜스나 볼튼처 럼 보수 측 권력집단과 함께 하고 있음 에도 불구하고 이번 싱가포르 회담을 성사 시켰다. 약속을 지킨 제2의 판문 점 회담이 아니었나 생각 된다. 양측이 약속을 지키지 않을까 우려 했지만, 트 럼프도 정치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서라도 북한과의 협상이 중요한 일이 기 때문에 북한 문제에 있어 냉전이 아 닌 대화와 협상을 통한 모습 방향으로 나아갈 것으로 보여진다.
문경훈(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휴스턴 자문위 원) 이번 북미정 상회담 합의문 의 합의로 북한 에 대한 불안감 이 해소 되고 북 미관계 신뢰의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 가 되었다. 남북관계는 이미 지난 판문 점 회담부터 개선 되고 있고 남북의 입 지도 강화 되고 있으며 더 좋은 방향으 로 진척 되고 있다. 그 동안 이념 문제 로 분리 되었던 민족간 보이지 않는 대 립사회가 하나가 되었으면 한다. 남북 한 발전으로 한국에 대한 자부심을 갖 게 될 것으로 기대 된다. 이번 기회를 통해 북한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고 한 민족 하나로 서로 돕고 발전하는 계기 로 삼았으면 한다. 남북과 북미의 회담 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하는 분들이 자존감을 갖고 역사의 변화를 인정하 면 좋겠다. 그분들도 똑같이 대한민국 을 걱정하고 잘 되기를 바라는 분들이 다.
소 진 호 (KASH 회장) 미북 첫 정상 회담이라는 것은 참 역사적인 사 건이라 조심스레 기대하긴 했지만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서는 고작 "노력 한다"에 그친 것은 참 아쉬웠고, 기자 회견 때 언급된 연합훈련을 일방적으 로 중단한다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출발이지 만 갈 길이 너무 멀고 험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러한 정치적 변화 속에 한인 동 포는 차세대 한국계 미국인들을 잘 지 도하여 앞으로 한반도 통일에 대한 미 국 여론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끌어
갈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 다. 자유민주 평화통일에 대한 올바른 개념을 심어주고 동시에 KAGC 풀뿌리 운동과 같은 활발한 시민참여활동을 격려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심 완 성 (KASH 이사 장) 북한은 몇 십 년 동안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자 국민들을 죽이고 굶어 죽게 만들었다. 그런 자들을 100 프로 믿을지는 지켜 봐야겠지만 긍정 적인 마음으로 기대 해 봐야한다. 한인 동포들에게는 우리의 나라 대한민국의 평화와 함께 한미관계가 매우 중요하 기 때문에 이런 정상 회담이 한미관계 에 긍정적인 영향으로 잘 이어져야 한 다. 이번 회담에서 북한이 협상에 나온 것만으로도 긍정적인 일이다. 진실이 있기를 바라며 정치적 게임이 아닌 영 구적으로 발전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안권(KCC 전 이사장) 이번 회담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김정은이 미얀 마, 베트남, 중국 식으로 경제에 있어닫혀 있는 문을 열 려고 하는 단계라고 생각하고 있다. 한 국에서 군사훈련 취소 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도 미국이 한반도 평화를 추구 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전체적으로 긍 정적이다. 단계적으로 5~10년 더 걸릴 수 있겠지만 베트남처럼 열어서 세계 경제에 참여하고자 하는 의지로 보여 진다. 한국인들에게는 변화는 많지 않 을 것이라고 생각 된다. 한국사람이기 때문에 한국이 잘 되면 밖에 있는 우리 들에게 좋은 일이다. 북미정상회담 전 한미군사훈련에 대해 북한에서 불편 해 했다. 이로 인해 회담이 결렬 되었다 가 재개 되었는데, 협정이 잘 안되고 훈 련이 시작 되면 위협이 되어 위험할 수 있었으나 이렇게 합의가 되어 다행이 다. 주변에 타민족 친구들은 이번 회담 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광우(휴스턴 해병전우회장) 회담 내용을 가만히 살펴 보 면 실질적인 내 용이 없다. 판문 점 회담이나 북 미회담이나 막연 한 이야기만 했 지 뚜렷하게 무언가에 대해 시한을 정 한 것 아니고, 실망을 할 수 밖에 없다. 그런측면에서 한국이 달라질 것은 없 다. 차기에 만나서 무언가 실질적인 결 과가 있다면 기대 할 수 있다. 이번 회 담은 상견례정도 한 것이고, 트럼프가 회담 전 이야기 한 것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북미회담에서 대화가 오가서 실망스럽다. 특별한 것이 없다. 문재인 대통령이 한 것과 다른 것이 없다. 핵 폐기가 전제조건 되야 하는데 두리뭉 실 비핵화로만 이야기가 끝나고 실체 가 없어 실망이다. 때문에 남북관계 한 미관계에도 큰 영향 없다. 이번 북미회 담 결과를 보면 우리가 바라는 대로 이 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장일순(휴스턴 농악단장) 두근거리는 마 음으로 지켜보았 다. 되풀이 보여 주는 한 장면 한 장면이 가슴 뿌 듯하게 했다. 합 의문 싸인을 하 는 김정은위원장 옆에서 보좌하는 김 여정 부부장의 단정한 모습도 인상적 이었다. 합의문 싸인이 끝났다. 세기의 평화와 안정의 길 위에 한걸음 내 딛었 다. 쉽지 않은 길이었다고 모든 장애를 뛰어넘어 여기에 왔노라는 김정은위원 장의 모두발언에 동감한다. 앞으로도 그리 만만하지 않으리라는 암시도 읽 혀진다. 이번 회담의 감동으로 천천히 인내하며 그리고 당당하게 쭉 평화의 길에 가기를 소망한다. 김정은과 트럼 프의 만남 자체가 성공이다. 이젠 후속 만남들을 비핵화와 평화협정까지 나가 야 한다. 단기간에 되지도 않고, 쉬운 일도 아니다. 인내로 평화를 만들어 내 길 기원한다.
정용석(휴스턴 기독교교회연합 회장) 신뢰가 구축 된 가운데 진전 이 되길 바란다. 그러나 아직 반 도 못 오고 45% 만 믿고 있다. 추 후 회담을 하겠 다고 하는데 지켜봐야겠다. 신중한 입 장으로 보이고 있다. 교인가운데는 작 년 같은 경우 울면서 전쟁이 일어 날까 울며 기도하고 한국에 있는 식구들을 걱정하기도 했다. 이번 회담 후 그런 전 쟁 위협에 의한 두려움이 벗어나지 않 을까 한다.
천병로(휴스턴 625참전국가유 공자회장) 기대할 만큼 결과가 안나와 서 지금 평가 하 기 어렵다. 트럼 프는 장사꾼으로 협상을 했고 김 정은의 핵폐기 이행 평가도 시기상조다. 국내외 뿐 아 니라 미국의 전문가들과 국회의 반응 을 잘 살피고 두고 봐야 한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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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프리마코 아메리카,
사회 안전망 기부 통해 "지역사회 행복 키운다" 광역 휴스턴 프리포트 화재응급의료서비스 센터에 2년 간 2.5만불씩, 총 5만불 기부 결정 고층 화재 구호에 필요한 계단이송장치 구비에 사용함으로써 기존 환자 이송에 는 3명이 필요했지만 앞으로는 1명으로 도 충분히 수행이 가능해 진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기부를 계기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 방침인 SHE(Safety, Health, Environment) 가 치 전파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화재, 홍 수 등 재난 및 사고와 맞서야 하는 화재 응급의료서비스 센터로 기부를 결정하 면서, 실제 안전 관리 수준을 강화하고 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현하 는 SK이노베이션의 경영 철학을 미국에 알리겠다는 의미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준 SK이노베이 션 사장(Jun Kim, SK innovation CEO), 김종현 SK종합화학 아메리카 대표 (Jong Hyun Kim, SK global chemical America, President) 등 SK관계자 와 프리포트 화재응급의료서비스 센 터장(Christopher Motley, Freeport Fire & EMS Department, Emergency Management Coordinator)이 참석했다. 한국 재계 서열 3위 SK그룹의 최대 계 열사이자 한국내 최대 에너지화학 기업 인 SK이노베이션(www.SKinnovation. com, 대표이사 김준)이 사회공헌을 우 선시하고 안전을 중시하는 SK이노베이 션의 경영 철학을 확산시키기 위해 글로 벌 기부에 나섰다. SK종합화학(SK이노베이션의 화학 사 업 자회사)의 제품 생산 법인인 SK프리 마코 아메리카(SK Primacor Americas) 는 6일 미국 텍사스(Texas), 광역 휴 스턴 프리포트(Freeport) 소재 화재 응급의료서비스 센터(Fire & EMS Department)를 찾아, 화재 등 재난으로 부터 지역 사회 보호에 기여하고자 기부 금 총 5만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SK프리마코 아메리카는 SK이노베이 션이 보유한 고부가 화학 제품군인 에 틸렌 아크릴산 제품(EAA Copolymer & Ionomers)의 미주 생산 법인이다. 지난 해 9월 SK이노베이션은 미국 최대 화학 기업인 다우로부터 EAA 사업 인수를 완료하고, SK프리마코 아메리카로 새롭 게 탄생시킨 바 있다. SK이노베이션은 “회사의 경영이념 이 이해관계자의 행복극대화로, 본격적 인 사업 시작에 맞춰 사회공헌도 같이 추진하는 것이 SK이노베이션의 기업문 화”라며, “이번 기부도 지난해 인수가 마무리돼 SK프리마코 아메리카가 SK 이노베이션 구성원으로 출범하는 것에 맞춰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체육회,
장애인 돕기 골프대회 수입 19,100, 지출 19,134, DPA에 10,000불 후원 12일 휴스턴 체육회 크리스남 회 장은 지난 3일 개최 되었던 휴스턴 장애인돕기 골프대회 결산 소식을 전했다. 이번에 열린 장애인돕기 골프대 회에 수입은 대회참가비 $5,700불, 기부금 총액 $13,400으로 홀 후원 기부 17명(단체)와 일반 후원 기금 자 18명이다.
홀 후원 기부로는 뱅크오브호 프($1,500), K Twon($500), SK Medspa & beauty($500), Texpo Energy($500), 고려원($500), 김 용규($500), 독도횟집($500), 신 지호변호사($500), 이경호부동산 ($500), 이글스회원일동($500), 임 재호($500), 조성구대회장($500), 최동수($500), 크리스남($500), 황
기부금은 1년에 2.5만불씩 총 2년에 걸쳐 전달될 예정이다. 이달 중 전체 기 부금의 절반을 수령하는 프리포트 화재 응급의료서비스 센터는 1893년에 창설 한 이래, 프리포트 지역의 화재 예방진 압 및 긴급 구조구급 활동을 수행하며 지역 사회의 안전을 지켜오고 있다. 화재응급의료서비스 센터(Freeport Fire & EMS Department)는 기부금을 활용해 재난으로부터 지역 주민의 긴급 구호를 더욱 강화하고, 소방관의 안전 장비 강화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재난 예방 교육을 시행함으로써 안전 의 식 고취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올해 전달되는 기부금 2.5만불은
호준변호사($500)가 참여 했다. 일반 기부금 후원은 김효성 ($500), 최종우($500), 권철희 ($200), 김광선($200), 김용태 ($200), 김정필($200), 무명($200), 배아영($200), 배창준($200), 이 광우($200), 이선길($200), 최재 봉($200), 박연종($100), 최봉식 ($100), 최성만($100), 하호영 ($100), 현철호($100) 씨가 참여 했 고, 휴스턴체육회에서 부족한 수입 $1,500을 후원했다. (이상 고액,가나다순) 기타 기부로 홍순오 보험에서는 홀인원 경품 소나타 자동차를 내걸 었고, 김전민 골프협회장은 골프클
SK이노베이션 김준 사장은 “SK이노 베이션이 추구하는 안전 관리 의식, 지 역사회와의 상생 가치가 미국 현지까지 전파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크리스 토퍼 모틀리 센터장도 “대규모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공업 지구 특성을 감안 해 재난, 사고 예방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화답했다. 지난 해 석유개발(E&P, Exploration & Production) 사업 본사를 서울에서 미국 휴스턴(Houston)으로 옮긴 SK이노베이 션은 최우선 과제로 기부와 자원봉사 등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하며 지역 사회로 의 상생 가치 전파에 앞장선 바 있다. 올 해도 기부 활동을 통해 SK 경영 철학을 전파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KW>
럽 상품을 제공했다. 지출항목으로는 골프Fee($3,870), 식대($1,737), 상패($887), 광고 ($400), 사인($740), 상금($1,500), DPA후원금($10,000)이 사용 되어 총 수입 $19,100, 총 지출 $19,134 로 결산을 마쳤다. 크리스남 회장은 무더운 날씨에 대회를 진행 하게 되 어 큰 참여를 이끄는데 한계가 있었 다며, 다음 대회는 가을 대회로 준비 해 보다 많은 한인동포의 참여를 이 끌겠다고 전했다. 크리스남 회장은 지난 대회 시상식으로 장애인돕기 골프대회는 매년 1회 또는 2회 개최 하겠다는 공약을 전한 바 있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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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코 리 아 월 드 | 19 |
|칼럼|
ㅣ바른소리 쓴소리ㅣ
엔비디아 (Envidia) 인간은 하루하루에 만족하며 사 는 동물과는 달리 앞을 내다보며 산다.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위험 하다지만 불가피한 일이다. 모든 인간은 자기에게 이롭거나 우호적 인 편을 좋아하고 득이 되지 않는 편은 배척하는 행위를 한다. 이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볼 수 있으며 지극히 당 연한 본능이라 하겠다.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과 이해 득실에 따라 활동하고 싶은 욕망 은 인간이 갖는 참다운 삶의 기본 아닌가 생각한다. 아무리 좋은 의 도를 갖고 시작한 일이라도 방법 과 절차가 정도를 벗어나면 지탄 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단체 를 이끌다 보면 본의 아니게 과잉 봉사, 열정 등 자신의 임기 시 못 한 것을 다른 회장이 완수하면 겉 으로는 표현을 못해도 질투하고 시기하는 것을 인지상정이라 했거 늘…….. 멕시코의 한 부자가 몸이 아파 병원에 갔다. 먹고 사는 걱정이 전 혀 없는 그는 이상하게 식사를 하 면 소화가 잘 안 된다고 호소했다. 불행 이도 이 의사는 부자의 심한 가슴앓이의 원인을 금방 알아내 지 못했다. 이러한 통증에 괴로워 하는 환자가 비단 이들 부자에 국 한되지 않았다. 다른 부자들도 비 슷한 병으로 병원을 찾았다는 이 야기가 전해지면서 이에 대한 연 구가 진행됐다. 이 병은 남미 특히 멕시코의 민속질환으로 분류된다. 병명은 “엔비디아 (Envidia)”. 의학적으로는 극심한 부러움, 질 투, 욕망 등에 의한 질환이다. 남이 잘되는 것을 보고 배 아파하는 것 도 병이라면 병이지만 흥미를 끌 만한 병이 아니다. “엔비디아” 는 사촌이 땅을 사면 배탈이 나거나, 남이 잘되는 것을 배 아파하는 부 러움과 질투를 내는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증세에 초점을 맞춘다. “엔비디아” 는 가슴앓이, 근심, 화 병, 고열, 감기, 소화불량, 깜짝 놀 라기, 등의 증세를 보인다. 왜? 이 처럼 남이 잘되는 것을 보고 배 아 파 할까….?
미국에 와서 열심히 일해서 부 자가 됐고, 어렵게 단체장이 되었 는데, 왜! 잘된 것을 보고 질투와 시기심으로 몸이 아파야 하는가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여하튼 몸 이 아픈 것은 사실이다. 전문가들 도 이에 대한 정확한 처방을 내리 지 못하고 있다. 열등 콤프렉스, 또 는 우등 콤프렉스 라는 용어가 있 지만 이것으로도 설명이 잘 되지 않는다. 엔비디아 는 사회적, 집단심리학 적, 정신적 차원에서 접근해야 하 는 질환일 것이라는 추정만이 있 을 뿐이라 한다. 발병경로는 잘 모 르지만 환자는 분명히 존재한다 는 것이 이병의 어두운 면이다. 치 유가 어렵다는 뜻이다. 여기서 나 눔의 일종의 민간요법으로 치유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멕 시코 사람들은 유난히 인심이 좋 고 주위사람들과 나누기를 좋아한 다. 자기 것이라도, 넉넉하지 않더 라도 이웃과 함께하는 우리들의 미풍양속과 흡사하다. 엔비디아 는 앓는 사람과 고칠 수 있는 사람 이 동일한 병이다. 휴스턴 한인사 회에서 나 혼자 돈을 벌고, 나만이 똑똑한척하고, 나만이 최고의 단 체장이 되고 싶고, 남을 무시하고 내가 최고라는 생각을 갖는 다면 이는 모두 “엔비디아” 의 병에 걸 린 사람들일 것이다. 나눔의 정을 함께 나눌 때, 이병은 치료 할 수 있다. 허나 동포정서에 맞지 않는 말과 행동에 내 생각이 옳다. 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 이 또한 “엔비 디아” 환자이거나 예비환자인 것 이다. 우리는 흔히 남의 이력서나 옷 차림만보고 그의 인격을 평가하는 오류를 범하기도 한다. 마찬가지 로 역사의 연표나 신문 지면의 표 제만 보고 전체를 파악했다고 자 부하는 것은 잘못이다. 오랜 연 륜이나 내실은 그래서 소중한 것 이다. 휴스턴의 바른 역사를 쌓아 나가는 동안에는 상처투성이의 영 광이 있는 법이다. 영광 속에 숨 겨진 인고를 이해하는 안목이 아 쉽다. 그것이 휴스턴의 역사와 함
께 살고 역사를 함께 만들어 가는 “너와 나” 의 관계인 것이다. 신문 이 오늘의 역사라면 역사는 어제 의 신문이랄 수 있다. 따라서 역사 가 미래의 비판을 위해 축적하는 작업이라면, 신문은 현재의 비판 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사람이란 누구나 지니는 욕망이 얽히고 설켜서 갖가지 분란을 일 으키지만 우리의 터전인 한인사회 의 조화와 균형을 위해 가식이 아 닌 진실을 위해 어긋나지 않고 무 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인간사 새옹지마” 란 말이 있다. 잘못됐다 고 슬퍼할 일만도 아니라는 뜻으 로 쓰인다. 인간은 앞날의 길흉화 복도 제대로 모르면서 자신이 알 고 있는 지(知)에 의해 자기의 판 단을 항상 절대 시 하려 한다는 것 이다. 사람의 판단은 항상 상대적 인 것으로 절대 옮음 같은 것은 존 재하지 않는다. 이치가 잘못된 현 실에서 그 현실을 따른다는 것은 엔비디아를 앓는 사람과 동일한 병이기 때문이다. 자기를 낮추는 말과 행동은 별 것 아닌 것 같은데 효과는 매우 크다. 남을 낮추고, 자 신의 우월함을 과시하는 사람은 배척행위를 하고 있는 것이다. 흑. 백 논리가 명확하지 않은 사람은 원칙 없이 갑론을박 한다는 것이 다. 진정한 리더가 되려면 다원화 된 사회에서는 자신의 권위와 이 해 충돌을 해야 한다. 한인사회에도 여러 가지 색갈이 있는데 그 색 갈들을 혼합하게 되 면 회색이 나오는데 회색 빛깔은 거의 나타나지 않고 흑. 백만 나타 나고 있다. 한인사회의 전, 현직 단 체장 중에는 인위적으로 회색이 아닌 하나의 색 갈로 대표되고 있 다고 생각한다. 낡은 권위를 잃어 버릴까 하는 상실감을 버리고 자 신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진 지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다. 하찮 은 과거의 지위를 생각하며 배가 아파서 발버둥치고 궤변으로 남을 헐 뜯는 다던지, 과거의 대한 변명 을 늘어 놓는다면 이 모두 엔비디 아 병에 걸린 사람들일 것이다. 진
정으로 좋은 이야기를 한다지만 이 모든 것은 엔비디아(Envidia) 에 걸린 환자로서 과거의 명예와 권위에서 더욱 멀어질 것이다. 세 상의 도덕 또한 상대적인 것이며 쓸모 있음과 쓸모 없음, 또한 다 상대적이다. 이민 생활의 삶이 상 대방의 인격을 절하하던 자신이 잘났다고 떠들던 간에 인위적으로 개인의 판단으로 정한 표준의 유 일함이 절대적 일 수 없다. 단체장은 자신을 낮추려고 노력 해야 한다. 자신을 낮추는 말, 행동 은 별 것 아닌 것 같은데도 효과는 매우 크다. 자기 자신을 낮게 평가 하고, 남을 높게 평가 한다고 해서 자신의 권위가 땅에 떨어지는 것 은 아니다. 오히려 상대방을 높게 평가 함으로서 지지를 얻게 되고 자신의 위상이 더욱 상승 되는 것 이다. 흑. 백 사이에서 회색이 많 을수록, 그 한인사회는 안정적이 고 평화적이라 생각 할 것이다. 하 지만 한인사회 동포정서는 회색보 다는 옳고, 그름 YES. NO의 이분 법적 사고 방식을 더 선호 할 것으 로 생각해 본다.
최수철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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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15, 2018
T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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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탐 업소
방 민감한 피부, 피부에 관한 모든 것, 연령대 별 맞춤 피부관리 메디컬로 관리하고 FDA 승인 레이저로 시술,
SK메디스파와 상의하세요
휴스턴의 뜨거운 여름이 한창이다. 뜨 거운 태양아래 피부 또한 쉽게 지친다. 간혹 오존 경보가 밀려오면 피부 트러블 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기 마련이다. 바야 흐로 피부 관리에 특별히 신경 써야 할 계절이다. 피부관리는 하고 싶은데, 어디서 어디 부터 어떻게 시작할지 모르는 사람들은 피부관리 시작의 문턱을 넘기가 쉽지만 은 않다. 사람마다 다른 피부 특성으로 피부관리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고, 심지어는 스스로 진단한 피부 특성이 화장품이나 관리 방법에 맞지 않 아 곤혹을 치르는 경우도 있다. 이런 어려움과 문제점을 한번에 해결 해 줄 피부관리전문 SK메디스파(원장 헤 일리김)가 휴스턴 한인동포들에게 특별 하고 최적화 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 고 있다. 일반적으로 피부관리보다 메디 컬피부관리로 더욱 잘 알려진 SK메디스 파는 피부에 관한 모든 것을 서비스로 제 공한다. 성별과 연령대 상관 없이 다양한 한인
들이 피부문제가 생기거나 피부관리를 위해 가장 먼저 찾는 곳으로 이미 유명 하다. 한인 뿐 아니라 중국계 베트남계 아시안들도 동양인 피부에 최적화 된 메 디컬스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곳의 유 명세에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여드름으로 고민하는 사춘기 10대 청 소년부터, 동안피부로 회기 하고자 하 는 연령층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피부관 리 및 치료를 위해 SK메디스파를 찾는 다. 한류열풍으로 한국으로 외국인들이 피부관리를 받으러 가고, 미주 한인들도 LA까지 건너가 피부관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휴스턴 한인들은 SK메디스파 가 생겨나고 한국으로, LA로 피부관리를 받으러 일부로 가지 않아도 된다며 수준 높은 시스템과 관리에 찬사를 보내며 높 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최근 벨트8 동쪽 리치몬드 부근에 위 치 있던 SK메디스파는 벨트8 서쪽 리치 몬드와 컬크우드가 만나는 곳으로 이전 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새롭게 이전한 SK메디스파에서는 반영
구 화장 전문 스페셜 리스트 줄리김이 함 께 하며 반영구 눈썹, 입술문신 등 피부 의 특성과 동양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반영구 화장을 시술하고 있다. 반영구화장 스페셜리스트 쥴리김은 “반영구 눈썹 문신은 눈썹 색이 흐리거 나, 눈썹 앞쪽이나 뒤쪽이 반만 있는 경 우 등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자연스럽게 개선시켜 깔끔하고 호감가는 인상을 연 출 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여성과 남성 들이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헤일리김 원장은 “피부는 하루 아침 에 바뀌지 않아요. 매일매일 세안을 꼼꼼 히 해야 하며 썬크림은 비오는날도 똑같 이 발라야 합니다. 피부관리는 어린 나이 부터 해야 더 효과가 있고 나이가 들어도
한인동포 건강 도우미, 휴스턴한인간호협회
환에 대해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며, 어려 운 의학용어에 대해 직관적인 설명으로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우며 뜨거운 호응 을 이끌어 냈다. 전우주 박사는 다수의 의 료특강 및 봉사로 한인사회에 잘 알려진 인물로 이번 세미나에서는 고혈압과 고
지혈증, 콜레스트롤에 대한 유익한 정보 를 제공했다. 휴스턴한인간호협회는 이번 개최한 건 강세미나 뿐 아니라 매년 가을 건강증진 행사를 통해 한인동포 건강을 지켜주고 있으며, 서포트 모임형태로 질병으로 고 통받고 있는 가족들과 환자에게도 정신 적, 심리적 도움은 물론이고 의학적 정보 로 함께 제공하고 있다. <동자강 기자>
역의 H 마트에 정관장 제품을 유통함으 로써 한인을 비롯한 현지 소비자들에게 도 널리 알릴 계획이라며 H 마트는 전했 다. 이로 인해 KGC 는 홍삼 제품 수출 신 장과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
고 있다. 본 행사에 대한 문의는 가까운 H 마트 (연락처는 홈페이지 참조- http:// nj.hmart.com/ourstores/) 또는 본사 고객 센터 (TEL. 877-427-7386) 으로 하면 된 다. <KW>
사비나리 박사, 전우주 박사 초청 건강세미나 개최 휴스턴 한인사회 건강도우미로 활동하 고 있는 휴스턴 한인간호협회(회장 민설 자)에서 13번째 건강세미나를 지난 9일 새누리교회에서 개최했다. 베일러 의과대학에서 활동 중인 사비 나리 박사는 이날 강의에서 간염과 간질
아름다운 피부를 간직 할 수 있습니다. 요 즘 여러가지 피부관리를 위한 많은 시술 들이 있지만 그런 것들이 한번의 시술로 완벽하게 될 수는 없습니다. 피부 관리는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화장품도 3가지 이하로 간단하게 바르고 저녁에는 하루 종일 화장한 얼굴에 휴식 을 주듯 되도록 가볍게 하고 기능성 쎄럼 과 수분크림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좋습 니다”라고 피부 관리 노하우를 전했다. 새롭게 단장한 SK Medspa & Beauty 는 12001 Richmond Ave #1에 위치해 있으며, 피부관리(713-562-7749), 반영 구화장 (281-845-1569) 전문가 상담을 통해 피부관리 및 반영구화장에 대한 정 보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동자강 기자>
H마트와 KGC 정관장 - MOU 체결 6월, 한달동안 정관장 제품 20% 세일 미주 최대 아시안 마켓 H 마트가 6 월 8 일 금요일 오후 2 시 한국 인삼공사의 (이하 KGC) 정관장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H 마트의 전 매장과 온라인 마 켓에서 정관장 제품 판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H 마트에서 판매하는 정관장 제 품은 마켓 고객을 위한 중저가 제품으로 서 비용부담이 적어 세계최고의 정관장 제품을 가까운 H 마트 에서 누구나 쉽게 접할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고객들의 관 심을 자아내고 있다. 이에 주요 품목인 에 너지샷 2 종, 캡슐 2 종, 홍삼정 마일드 등 을 비롯하여 총 18 종의 다양하고 새로운
제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건강식품을 찾는 소비자들을 위 해 정관장의 인기 아이템인 홍삼정 마일 드, 홍삼원, 활기력 등을 선보일 예정이며 홍삼차, 라떼, 아이키커 등 다양한 소비자 층을 겨냥한 제품들을 함께 판매한다. H 마트에서는 정관장 제품 론칭을 기념하 여 6 월 한 달동안 H 마트 미주 전 매장 에서 취급하는 정관장 전 제품에 대하여 2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H 마트 온라인 마켓 공식 홈페이 지 http://nj.hmart.com/shop/healthbeauty/health/ 에서도 만나볼 수 있 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미주 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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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2 킬로미터 고지의 멕시코시티 하늘에 한국계 청소년들의 꿈의 향연이 이어지다
나의꿈국제재단 제3회
멕시코 청소년꿈발표제전을 개최 마음을 빚는 도예가 같은 심리학자가 될래요
2018년 6월3일 오후 3시에 나의꿈국제 재단(이사장 손창현)과 멕시코한글학교 협의회(회장 김경숙)는 멕시코시티한글 학교 강당에서 한국계 청소년들의 꿈의 제전을 열었다. 최희정 교감의 사회로 진행된 이 행 사 개회식에서 김경숙 교장은 청소년들 이 꿈을 발표할 수 있는 장을 만들게 되 서 기쁘다며 참가 학생들의 순수한 꿈들 이 많이 나오기를 바란다고 했고 손창현 이사장은 꿈을 가질 때에는 그 꿈에 대한 열정, 그리고 자신의 꿈이 이루어 질 수 있다는 신념과 그 꿈의 성취를 위해 여러 가지 하고 싶은 것도 희생할 수 있는 각 오를 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한글학교 운 영위원회 조성필 위원장은 이 자리에 서
서 축사를 하게 된 것 만으로도 나의 꿈 을 이루게 된 것이라고 감회를 전해 청중 의 웃음을 자아 냈다. 이어 속개된 꿈의 발표 순서에는 가 수, 인테리어 디자이너, 항공 승무원, 의 사, 사진기자, 건축사, 심리학자 등 여러 방면으로 다양한 청소년들의 꿈이 이어 졌다. 심사 후 가릴 수 없는 근소한 점수 차로 인하여 손창현 이사장은 즉석에서 1등에 2명을 선정하여 상금을 재단에서 늘리는 것을 제안하고 심사위원들은 만 장일치로 채택하였다. 1등상은 이태석 신부를 닮아 환자들의 몸과 마음을 함께 돌보는 의사가 되겠다고 전한 10학년 두 나래 양과 마음을 빚는 도예가 처럼 사람 의 마음을 담는 심리학자가 되겠다고 발
표한 9학년 장윤하 양이 공동으로 수상하 였고 3등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 는 한장의 사진을 연출해내는 사진기사 가 되겠다고 꿈을 만든 10학년 이채연 양 에게 돌아갔다. 장려상에는 정세빈, 최상 태, 문시현, 손마리, 이지현, 전종인, 두나 린, 김태현, 박예린 그리고 앙은비 학생 등이 수상하였다. 1등에서 3등까지의 수상자는 나의꿈국 제재단의 글로벌장학생에 지원을 할 수 있는 자격을 주며 또한 1등 학생은 11월 에 미국에서 열리는 나의꿈 갈라에 초청 심사를 하게 된다. 또한 재단은 세계 전 역 43개 국가에서 청소년꿈 발표제전을 시행하게 되었고 올해 처음으로 8월에 아 르헨티나에서 청소년꿈 발표제전이 열린 다고 전하였다. [참가자 학년과 꿈의 제목] ○ 정세빈 6학년 다양한 꿈들 속에서의
하나의 큰 꿈 ○ 문시현 7학년 골든아워: 더 가까울수 록 더 좋은 결과 ○ 두나린 9학년 하늘의 꽃 (승무원) ○ 이채현 9학년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 이는 사진기사 ○ 두나래 10학년 퍼즐 (제 꿈은 의사) ○ 김태현 10학년 나만의 미술의 길 (인 테리어 디자이너) ○ 손마리 8학년 자랑스런 나의 꿈 (가 수) ○ 양은비 12학년 내가 디자인하고 싶은 꿈 (그래픽디자이너) ○ 박예린 10학년 이루고 싶은 나의 꿈 (의사) ○ 장윤하 9학년 마음을 빚는 도예가 ○ 이지현 9학년 꿈 꾸는 나 (가구 디자 이너) ○ 전종인 10학년 정체성 ○ 최상태 6학년 나의꿈
기공식 행사에서 강문선 대표는 축사 를 통해 “ 이번에 설립되는 노인보조생 활 시설은 독립적인 생활 방식을 원하지 만 개인적인 필요에 도움이 필요할 수 있 는 노인들을 위한 것으로, 이 지역 사회에
서 당신의 특정한 일상적인 요구가 충족 될 수 있게 된다는 것에 이 커뮤니티를 위 해 노력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를 보 낸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동자강 기자>
며 특강을 전했는데, 송원석 국장은 “하 와이 이주 한인부터 70년대 아메이칸드 림 꿈꾼 한인들이 90년대 한,흑 갈등의 상 징인 LA폭동 때 한인들의 피해가 가장 컸 다. 우리의 정치력에 한계를 느꼈고, 한인 사회는 유린을 당한다는 느낌마저 들었 다. 당시 공권력도 한인사회에 우호적이 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는 시민참여운동 을 통한 해결책을 찾았다. 정치운동에 있 어 고액 기부보다 다수의 소액 개인들의 참여가 중요한 점을 강조하며 풀뿌리 운 동과 동시에 조직화 된 유권자 운동을 펼 치고 있다. 지금의 시민참여센터본부는
20여년 전인 1996년 학원의 지하에서 시 작 되었다.”다고 소개 했다. 시민참여센터에 따르면 2000년 인구조 사는 한인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계기 가 되었고, 뉴욕주에 한글 투표를 이끌어 냈다며, 시민참여센터에서는 풀뿌리 인턴 쉽 학생들과 함께 유권자 투표 독려 운동 인 80/80운동인 한인 유권자 등록 80%, 투표율 80%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고 알렸다. 제5회 시민참여센터 풀뿌리운동 컨퍼 런스는 다가오는 7월 11일 워싱턴D.C에 서 개최 될 예정이다. <동자강 기자>
벨레어 노인보조생활 시설 기공식 CMK 강문선 대표 한인으로 유일하게 참석
지난 9일 차이나타운과 베트남타운에 위치한 벨레어도로와 쿡도로 사이의 부 지에 노인보조생활시설 기공식이 열렸 다. 이 시설은 내년 여름 완공 될 예정이 다. 기공식에는 연방하원의원인 알 그린 을 비롯해서 진 우 텍사스주 하원의원 등 중국커뮤니티와 아시안부동산협회 관계 자와 IMD 경영지구 관계자, 케네스 리 (Kenneth Lee) SWMD 회장, STOA 건축 회사 관계자인 C.C. 리(C.C. Lee), 칸 탄
(Kah K. Tan), 제임스 플로이드(James E. Floyd) 및 해리스 카운티 저지 등 벨레어 지역 관련 귀빈들이 기공식에 참석했는 데, 한인으로는 CMK 강문선 대표가 기 공식에 함께 했다. 강 대표는 AREAA(아시안부동산협회) 휴스턴 챕터의 부회장을 맡고 있는데, 최 근에는 스프링브랜티 보드멤버로 활동하 며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과 한인커뮤니 티를 알리는데 다각도의 활동을 동시에 펼치고 있다.
제5회 시민참여센터
풀뿌리운동 휴스턴 지역 준비모임 세미나 다가오는 7월 워싱턴에서 풀뿌리 컨퍼런스 열려 지난 9일 쉐라톤브룩할로우에서 제5 회 시민참여센터 풀뿌리운동 휴스턴 지 역 준비모임 세미나가 열렸다. 작년 행사 까지는 한인회가 주축이 되어 풀뿌리 운 동을 진행 한 바 있는데, 올해는 준비과정 에서 한인회 업무인수인계가 늦어진 이 유로 전직 30대 한인회 김기훈 회장이 올 1월 휴스턴시민참여센터를 구성해 이번 세미나를 주관하고 유승희 풀뿌리인턴쉽 코디네이터도 힘을 보탰다. 이번 세미나 는 재외동포재단, 휴스턴 총영사관, 휴스 턴시민참여센터 김기훈 대표가 회장직을 맡고 있는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에서 협 찬했다. 휴스턴시민참여센터에서는 초대인사
말에서 미국이민역사 100년을 맞이해 이 곳에 남을 우리 한인 후세들을 위하여 뿌 리를 잘 내리게 초석을 다져주고자 하는 뉴욕시민참여센터의 취지를 전적으로 동 의 해 휴스턴 한인사회에서 한인회를 중 심으로 지난 4년간 유권자등록운동, 한 인조기투표 날, 학생풀뿌리인턴쉽 활동 을 펼쳐왔다고 소개하며, 다가오는 7월 워싱턴에서 개최 될 풀뿌리운동에 휴스 턴 한인사회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했다.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 김형선 간사 의 사회로 진행 된 이날 세미나에는 뉴 욕시민참여센터 김동석 상임이사를 비 롯해 송원석 국장이 준비모임에 함께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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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15, 2018
Column
JUN 15, 2018
코 리 아 월 드 | 25 |
|칼럼|
ㅣ문화칼럼ㅣ
당대 최고의 여성 피아니스트 클라라 슈만 - 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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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넉넉한 후원이 보태졌고. 클라 라는 유로화로 통일 되기 전 독일 화폐 100마르크에 사진이 실릴 정도의 유명인사. 이렇게 성공시 킨 딸, 슈만이 아니더라도 그 누 구에게도 주기 아까울 수 밖에.
클라라의 아버지가 슈만과 자 기 딸의 결혼을 목숨걸고 반대한 데에는 그럴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었다. 아마도 딸 가진 부모라면 대충 듣고도 이건 아니다 싶을 정 도의 심각한 조건들. 우선 슈만은 20대 초반에 정신질환 증세가 드 러나기 시작했다. 이 병은 집안 내력으로 물려받은 것. 그의 아버 지는 늘 신경쇠약 증세를 보이다 슈만이 16세가 되던 해 세상을 떠 났다. 같은 해 슈만의 누이가 자 살로 생을 마감했고. 먼 훗날 슈 만은 아들 하나도 정신병원에서 잃는다.
다. 하여간 별 짓을 다해도 나을 가망은 없다.
설상가상으로, 그는 피아니스 트로 성공하기에 충분한 자질은 있지만, 그래서 제자로 받아들였 지만, 너무 열심히 두둘겨댔기 때 문인지 유명해 지기도 전에 오 른쪽 손가락 하나를 쓸 수 없을 정도로 다치게 된다. 슈만 부부 의 이야기를 영화화한 <Spring Symphony>에 보면 그 손가락을 고치려고 큼지막한 소고기를 오 른손에 붙이는 장면이 나온다. 아 마도 그 당시의 카더라 민간요법 인 듯. 이 요법이 해결해 주지 못 하자 그는 천장에 줄 두가닥을 매 달아 늘어뜨린다. 그리고 한쪽에 는 추를, 다른 한쪽에는 상한 손 가락을 잡아매고 피아노를 쳐 본
하지만 딸에게 자기 인생을 걸 었던 아버지에게는 나이도 많은 슈만이 모자라도 한참 모자란 사 윗감. 그도 그럴 것이 그 당시 클 라라의 명성은 대단했다. 겨우 아 홉살 되던 해인 1828년에 라이프 치히의 게반트하우스에서 공식 연주회를 가졌다. 그후 38회에 걸 친 국외 활동을 벌이는 등, 당대 최고의 여성 피아니스트로 명성 이 자자했다. 대문호 괴테를 비롯하여 귀신 들린 바이올리니스트로 통하는 파가니니, 멘델스존, 리스트 등 당대의 유명인사들이 앞을 다투 어 클라라의 피아노 연주에 극찬 을 아끼지 않았다. 거기에 귀족들
할 수 없이 연주자로서의 꿈을 접고 <음악 신보 Neue Zeitschrift Fur Musik>라는 잡 지를 발행, 작곡가 겸 지휘자, 그 리고 음악 평론가로서의 길을 모 색하게 된다. 다행히 출판업자였 던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문학 적 자질 때문인지 해를 거듭할 수 록 <음악 신보>는 그 권위를 인정 받으며 슈베르트 쇼팽 등 당대의 대가들을 세상에 소개하기에 이 른다.
이 둘은 결혼하기 힘들었던 만 큼 결혼 후에는 무척 행복했다. 클라라의 극진한 보살핌 속에 심 리적인 안정을 되찾은 슈만은 모 두 7명의 자녀를 두면서 왕성한 작품 활동을 벌인다. 결혼한 1840 년은 가곡의 해라 부르며 <마르 테의 꽃> <시인의 사랑> <여자의 사랑과 생애> 등 140여곡을 썼고, 그 이듬해는 교향곡의 해라 부르 며 교향곡 1번과 4번을 완성했다. 특히 교향곡 1번은 <봄>이라 부 르며 4악장까지 각기 <봄의 방문 > <해질녘> <즐거운 놀이> <무 르익은 봄>이라는 표제를 넣었다. 1843년에는 슈만부부가 나란히 라이프치히 음악원의 교수로 초 빙된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이때 부터 정신질환 증세가 다시 나타 나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곳을 떠 나 드레스덴으로, 거기서 다시 뒤 셀도르프로 이주, 그곳 시립 오케 스트라의 상임 지휘자가 된다. 이 곳에서는 여유가 생겨 널찍한 주 택을 장만, 클라라는 비로소 독방 을 갖고 맘놓고 피아노 연습을 할 수 있었다고.
외에 있는 한 정신병원을 찾아가 입원한다. 약 2년 여를 요양하며 회복하려 했지만 … 1856년 7월 29일, 슈만은 46세를 일기로 세상 을 떠났다. 이 어려운 때 클라라의 곁을 지 켜 준 듬직한 청년이 있었다. 그 는 슈만이 지휘자로 있을 때 달랑 추천서 한 장을 들고 슈만네 문을 두드린 브람스. 남겨진 미망인과 이 독일 청년의 플라토닉 로맨스 는 다음 주에 소개하기로 하고. 결혼 4개월 전에 완성한 가곡 집 <시인의 사랑>은 모두 16곡이 다. 하이네의 시에 곡을 입힌 것 으로 1-6곡까지는 사랑의 기쁨 을, 7-14곡까지는 실연의 아픔을, 그리고 15, 16곡은 젊은 날의 추 억과 실연의 쓰라림을 노래 했다. 제 1곡인 <아름다운 5월에>는 신 부 클라라에게 바쳐졌다면 제 7 곡 <나는 슬퍼하지 않으리>는 홀 로 된 클라라를 생각하며 만들어 진 것은 아닐런지. 나는 울지 않으리 이 가슴이 부 풀어 터질지라도 / 영원히 잃어 버린 사랑이여 / 나는 울지 않으 리 그대가 다이아몬드 빛으로 꾸 밀지라도 / 그대 심중의 어둠을 비쳐줄 빛은 없으리/
하지만 이런 소박한 행복도 잠 시, 비사교적인 슈만은 관현악단 단원들과 소통하는 것을 힘들어 했고 이는 오해와 갈등으로 이어 지고. 지휘자로서의 압박감, 거기 에, 그때까지는 6명의 자식을 둔 가장으로서의 책임감. 이런 심리 적 압박감이 정신병에 보태졌다. 불면증이 찾아오고, A음의 환청 에 시달리며, 우울증을 앓게 된 다. 절망뿐인 슈만은 상임 지휘자 자리를 내려놓고 1854년 2월 27 일, 가족들 몰래 집을 나와 라인 강에 몸을 던진다. 다행히 지나가 던 뱃사람이 구해 집까지 데려다 주었지만. 그 후 그는 스스로 교
김예자 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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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 | KOREA WORLD
JUN 15, 2018
|칼럼|
ㅣIT칼럼ㅣ
SAP ERP가 Public Sector에서는 어떻게 사용되어 지고 있나? 지난번 살펴본 자동차 Industry등 일 반 Private Sector 와 다르게 SAP ERP가 Public Sector 에도 널리 사용 되어 지고 있는데, 통상 Public Sector를 얘기할때 Federal Sector도 포함하는 넓은 의미로 도 말하기도 하고 구분해서 말하기도 합 니다.. [Public Sector] •School(대학교 포함) / County (카운티) / Non-profit Organization (비영리단체) 등 [Federal Sector] •DoD (Department of Defense국방부: US Army & US Navy 포함) •DoS (US Department of State: 국무부) •DHS (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 •DOI (Department of Interior) •DOA (Department of Agriculture) 등등 연방정부의 각 부서들이 수십개가 있 는데 이미 SAP ERP를 쓰고 있는 부서가 있고 앞으로 수년간에 걸쳐 SAP ERP를 implementation 할 부서들도 많이 있습 니다. 먼저 Public Sector의 비영리단체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보통 비영리단체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휴스턴/LA/ NY 한인협회 등을 떠 올리게 되는데요, 비영리단체의 규모가 연 $3-5 Billions 이상 되는 규모들도 많이 있습니다. 예
를들어 Wildlife Society 비영리단체는 연 $4 billion 이상의 규모로 왠만한 일 반 회사 규모 보다 큽니다. 그러면 이런 비영리단체에서 도대체 어떻게 그리고 왜 SAP ERP라는 software를 사용하는 가 의문이 생기겠죠… 전세계에서 평균 연 $4 billion 이상의 donation 을 수시로 실시간 거둬 들여지면, SAP system 안에 서 실시간 당일/월/분기별/연별 계획과 실적이 분석이 될 뿐 아니라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사무실들의 모든 일반비용 예들들어 인건비, 사무실 렌트비, 유지 비, 및 아주 소소한 프린터 종이, 볼펜 한 자루의 사용 비용이 분석이 되어 실시간 비영리단체를 운영하면서 적자를 내고 있는지 real-time 분석이 가능합니다. 그 래서 그 해의 fund는 같은 해를 넘기지 않도록 실시간 분석을 통해서 그 연도에 가장 효과적으로 fund 가 사용되어 지고 있는것 입니다. 연방정부 federal sector에 관련해 서 자세한 설명을 드리자면 Oil & Gas industry 보다 더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그리고 연방정부 관련 내용은 정보가 sensitive 하기 때문에 보안상 자세한 설 명을 지면에 하기는 어렵고 보안에 저촉 에 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말씀을 드리겠 습니다. 미국 연방정부 시스템들은 어떻게 구 분 하느냐에 따라 80개에서 수백개 되는 데, 그 많은 시스템들이 서로 연결이 되 지 않아, 특정 정보를 취합하는데 엄청 난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연방정부는 회계년도 즉 1년의 시작 이 10월 1일 시작하여 다음해 9월 30일
이 년말이 됩니다. SAP ERP 안에 Calendar를 따르지 않 고 10월1일을 년초로 시작하게끔 set up 을 해 놓습니다. 그리고 매년 의회에서 각 Department(부처)별 예산을 수립하고 상원과 하원의 투표를 거쳐 통과되면 백 악관에서 예산 확정을 Sign 하게 되는데 이때 SAP ERP system 안에 이 예산 확 정이 각 department 별 Revenue 가 되 는것입니다. 즉 private sector에서는 제품을 생산 해서 판매를 함과 동시에 실시간 회사 의 매출(Revenue)이 되는데, 연방정부 에서는 각 회사들과 시민들의 세금 기 준으로 각 정부 부처별 예산 수립 되 는것이 정부 부처별 revenue 의 개념 이 되는것 입니다. 즉 국방부의 경우 대 략 $600 billions 의회 승인이 되면 국 방부의 Revenue가 SAP 안에 $600 billion 이 싸인 됨과 동시에 잡히게 되 고 국방부가 전세계에서 일어나는 모든 activities 들이 SAP 안에 실시간 입력되 어 real time으로 분석 및 control을 하 게 됩니다. 여러해 전 US Army의 SAP implementation을 위해서 미국내 base 에 SAP 구축을 끝내고 한국의 용산 / 평 택 / 동두천 / 대구 등의 미군 부대와 일 본의 미군부대에 가서 SAP를 구축 시킨
적이 있습니다. 이제는 전세계의 미군 부대에서 일어나는 activities들이 SAP 안에서 실시간 분석이 가능해 진 것입니 다. 모든 activity 안에는 국방부에서 수 많은 무기 및 parts들을 하청업자들에게 구매하고 무기들의 다양한 이동logistics 등과 사용 그리고 육군과 해군 공군에 서의 서로 support하는 등의activity 를 비롯해서 각 부서및 team 별 예산사용 들이 아주 detail하게 실시간 운영이 되 고 분석이 되어 집니다. Data들이 너무 나 방대해서 이제는 iCloud를 정부도 사 용하게 됩니다. 이력서를 info@sapsolutionsmgmt. com으로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임용석 Paul Lim paul.lim@sapsolutionsmgmt.com 현 SAP Solutions Mgmt, LLC- 대표 (President & CEO) 현 워싱턴 한미 연방공무원 재단- Vice President 미 국방부 US Navy - 다수 SAP Projects담당 미 국방부 US Army - 다수 SAP Projects담당 IBM 근무 - 다수 SAP Global Projects 담당 삼성전자 미주본사(NJ) 근무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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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15, 2018
코 리 아 월 드 | 27 |
|칼럼|
우울한 세상의 산 소망이신 예수 그리스도
지난 주 한주간 동안 미국 패션 디 자이너 겸 사업가 케이트 스페이드 (Kate Spade, 55)와 음식 문화 (Food & Culture)의 최고 평론가 중 하나인 앤 서니 보댕(Anthony Boudain 61, CNN UnKnown Parts)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 습니다. 이들의 자살이 많은 사람들에 게 충격을 주는 것은 이들은 모든 사람 들의 선망의 대상인 재력, 명성, 권력등 모든 것을 가진 행복한 사람들처럼 보였 기 때문입니다. 세계 보건기구 (WHO)에 의하면 한 해 약 80 만 명의 사람들이 자살을 한다 고 합니다. 40 초마다 1 명입니다! 미 국에만 연 45, 000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으며, 이는 지난 10년 간 약 25% 가 증가한 수치입니다(통계: 질병 예방 센터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리 주변에 자살한 사람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 고국 대한민국만 보더라도, 빠른 경제성장으로 선진국 클럽인 경제협력 개발기구(OECD) 회원국에 들어 갔지만, 지난 16동안 자살률 부동의 1위, 노동 시간 1위, 이혼률 2위, 노인빈곤률 1위 의 각종 나쁜 성적표로 행복과는 거리가 멉니다. (자료: 통계청 http://kosis.kr/ index/index.do). 우리는 종종 자살하는 사람들이 정신 적으로 병든 사람들이라고 단순히 판단 하지만, 실상은 관계의 상실, 외로움, 만 성 질환, 재정적 어려움, 외상이나 학대, 과거 도움을 구했을 때의 상처 등 정신 질환과 관련이 없는 많은 요소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작가 요한 하리(Johann Hari) 는 그의 책 Lost Connections: Uncovering the Real Causes of Depression — and the Unexpected Solutions, 에서 우울증과 불안 장애는 단순히 뇌내 신경전달물질의 장애로만 설명되지 않는 보다는 우리의 삶에 대한 포괄적이고 인간적인 접근이 필요하고 주장합니다. “내삶의 진정한 의미란 무 엇인가?, 나는 현재 나의 삶에 만족하고 있는가?” 등과 같은 질문을 던지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요한 하리는 ‘우울, 중독’의 반대말을 ‘맑은 정신’이 아니라 ‘관계 Connected Relationship’라고 했습니다. 세상은 인터넷과 와이파이로 긴밀하게 연결 돼 (connected) 있지만 오히려 단절 (disconnected)은 점점 늘어나고 있습 니다. 페북 등 SNS를 통한 교류는 그저 인간관계의 흉내일 뿐입니다. 세상은 점점 소셜 미디어의 수박 겉핥기와 같 은 가상의 교류를 제외하고는 제외하고 는 확장 된 가족, 친구 및 지역 사회와의 진정한 인간대 인간의 교제는 단절 되 어 있습니다. 우리는 인생의 진정한 목 표를 깨닫지 못하고, 허상의 인생 성공 " 만들기 make it"를 향해 그저 바쁘게만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사망으로 치닫는 세 상에서 우리가 빠져 나올수 있는 방법 은 무엇일까요? 요한 하리는 “우리 주 변의 사망 직전의 우울증 환자들을 구 하기 위해서는 그들에게 더 친밀하게 교류해야 하며, 그들이 어떠한 상태에 있든지 ‘사랑한다’고 말해주는 것이 가 장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그 예로, 국민의 1%가 마약중독자인 유럽의 최 빈국인 포르투갈은 2000년 초 중독자들 을 가두고 격리시키는 노력 대신 사회 에 재결합 시킬 수 있도록 예산을 책정 했더니 10여년만에 마약 중독자의 비율 과 자살률이 동시에 현격하게 줄어드는 성과를 거뒀었습니다. 코미디언이자 배우로 성공한 짐 캐리 (Jim Carrey)는 올해 인터뷰에서 “모두 가 원하는 곳과 모든 것을 갖으면 당신 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모든 것 을 쏟아부어 당신이 꿈꾸던 모든 것을 성취한다 하더라도, 당신은 여전히 불행 해질 수 있습니다”고 인생의 허망함을 자신의 경험을 통해 피력했습니다. 우 리가 큰 돈을 모으거나, 근사한 새 집을 갖게 되거나, 세상에서 알아주는 학업 과 직장을 가진 자식을 갖게 되면 마침 내 행복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 나 그것이 행복이 아님을 비로소 깨닫
게 됩니다. 실제로 Carrey가 바르게 지 적한 것처럼, 모든 목표를 성취하는 것 (fulfillment)은 오히려 성취감의 반대인 공허감(emptiness)만을 제공합니다. 잠 깐이 아닌 지속적인 행복은 돈으로 물건 을 구매하거나 소유함으로 달성될 수 없 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 세상에서의 어 떤 것도, 당신의 개인적 성공을 포함하 여 지속적인 행복감을 느끼게 하지 못할 것입니다. 물론, 약을 지원 받고 치료해야 하는 화학 불균형을 가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환자들은 약물을 통해 치유될 수 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우 울하거나, 불안하거나 사람들은 비극적 자살의 이유와 선택이 뇌의 화학적 불균 형이 아닌 삶 가운데 더 깊은 “무엇인가 가 잘못 되었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입 니다. 자본주의의 왜곡이 팽배한 현재 의 문화는 “더 많은 돈, 더 큰 집, 더 높은 자리, 더 많은 인기!”가 있어야만 행복해 진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이러 한 것은 실망만 낳게 되는 거품일 뿐입 니다.
독자 여러분! 우리에게 필요한 산 소망(the Living Hope)을 줄 수 있는 분은 예수 그리스도 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각자를 창조 하셨으며 모든 삶 속에는 오직 그리스도 와 믿음의 관계로만 채워질 수 있는 ‘공 허’가 있습니다. [전도서 3:11] 하나님 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 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 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 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 할 수 없게 하셨도다 사람들은 영원한 행복을 위해 자신의 선을 보이려고 노력하고 만족을 줄 것 같은 우상을 쫓지만, 진정한 평화와 희 망은 그러한 것 들로부터 오지 않습니 다. 그리스도와의 관계(Relationship)가 없는 다른 종교(Religion)는 당신을 구 원 할 수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와의 관계 만이 당신에게 인생에서 필요한 희 망과 목적을 줄 수 있습니다. 물론 성경에 등장하는 몇몇 사람들도 삶 가운데 죽음에 가까운 깊은 절망을 느꼈습니다. 솔로몬은 쾌락을 추구하다
안용준 변호사
가 결국 “사는 것을 미워하는”(전 2:17) 자리까지 닿았고, 위대한 선지자 엘리야 조차도 두려움과 우울증에 빠지더니 죽 기를 바랐습니다(왕상 19:4). 도망간 요 나는 하나님께 너무나 화가 나서 죽기를 원하였고(욘 4:8), 심지어 바울과 그의 동역자들도 한때 “힘에 겹도록 심한 고 난을 당하여 살 소망까지 끊어졌다”(고 후 1:8)고 고백했습니다. 하지만 이들 중에 그 누구도 자살을 택하지 않았습니 다. 오히려, 솔로몬은 삶의 위기를 통해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 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 라”(전 12:13)는 교훈을 배웠습니다. 엘 리야는 천사의 위로를 받고 쉼을 가진 후에 새로운 사명을 받았습니다. 요나 는 하나님께로부터 책망과 꾸지람을 받 았습니다. 바울은 감당할 수 없는 박해 를 받았지만 주께서 모든 것을 감당하실 수 있음을 배웠습니다. “이는 우리로 자 기를 의지하지 말고 오직 죽은 자를 다 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심이 라”(고후 1:9). 전지 전능하신 소망의 하 나님을 바라보며 다시 새 힘으로 일어난 것입니다. 자살한 사람은 그 전에 약 20번 이 상 시도한다고 합니다. 자살은 우리 가 부정할 수 없는 무서운 전염병입니 다. 그들에게는 즉각적인 도움이 반듯 이 필요합니다. 혹시 주변에 낙심, 실 망, 불안장애, 관심 표명 등 자살의 전 조가 보이면 곧 전문가의 도움을 위 해 핫 라인으로 연락하시기 바랍니 다. 1-800-273-TALK (1-800-2738255) 전문가 24시간 대기 https:// suicidepreventionlifeline.org/chat/ 그리고, 어려운 가운데 있는 우리 주위 의 이웃들에게 궁극적 소망이신 구원 주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하시고, 믿음으로 함께 격려하시며, 선하신 주의 사랑으로 관심을 갖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 스도의 사랑은 영원히 끊어지지 않기 때 문입니다. [로마서 8: 38-39]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 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 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 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안용준 검사 출신 변호사 832-428-5679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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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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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수준 충족 못시킨 공동성명 왜? “비핵화 약속, 이보다 더 직선적일 수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 원장이 서명한 북·미 공동성명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 와 미국의 체제안전 보장 조치를 상호 제공함으로써 한반도 평화를 정착시킨다는 큰 원칙을 담은 선언과 도 같다. 공동성명에는 북·미 양측이 필요로 하는 요소들이 모두 들어가 있다. 미국은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확인 했고, 북한은 미국의 관계 정상화 약속을 받았다. 향 후 이행 방안 협상을 위한 방향은 분명하게 잡은 셈 이다. 하지만 양측 합의가 너무 포괄적이어서 구체성 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피하기는 어렵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을 수락하면 서 목표로 내세웠던 것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당초 이번 회담이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으려면 어떤 요소가 포함되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국내외 전문가들 사이에 일정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었다. 비 핵화와 체제안전 보장 교환에 대한 의지를 확인하고 전체 로드맵에 시한을 설정할 수 있으며, 양측이 실무 협의를 이어갈 수 있는 추가 대화를 제도화할 수 있 으면 성공이라고 볼 수 있다는 것이었다. 여기에 양측 의 행동적 초기 조치에 대한 합의가 있으면 금상첨화 일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하지만 공동성명에는 시한도 설정되지 않았고, 초 기 조치에 대한 언급도 없었다. 미국이 강력하게 요구 했던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 핵화)’는 끝내 명기하지 못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호텔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CVID를 합의에 넣 지 못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시간이 없었기 때문”이 라는 답변을 내놨다. 정치적 목적을 위해 정상회담 을 서두르다가 목표에 못 미치는 결과가 나왔다고 시 인한 것이나 다름없다. 그러면서 “새로운 양국관계를 수립하면서 완전한 비핵화를 약속하는 문장이 있다. 이것보다 더 직선적일 수는 없다”면서 “(비핵화) 프 로세스를 매우 빠르게 시작할 것”이라며 향후 협상을 속도감 있게 진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이 비핵화를 하기를 원하고 나보다 더 원한다”고도 했 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김 위원장이 주요 미사일 엔진 실험장을 폐쇄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 이 폐쇄를 약속한 미사일 엔진 실험장은 평안북도 철 산군 동창리의 서해위성발사장일 것으로 추정된다. 그럼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국내적 비판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조지프 윤 전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
표는 이번 합의는 당초 미국이 원했던 결과와 다르다 고 지적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국민들을 어떻게 설 득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미국이 당초 공언했던 수준에 못 미치는 합의를 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현실적인 벽을 넘지 못했기 때문 이다. 서로의 의지를 확인하고 톱다운 방식의 접근으 로 협상의 물꼬를 트는 데는 성공했지만 현실적이고 실무적인 부분을 논의하는 단계에서는 역시 과거와 같은 고민을 할 수밖에 없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핵 문제 조기 해결을 자신하고 이란 핵합의(JCPOA)를 파기하는 등의 조치로 여론의 기대 수준을 지나치게 높여 놓은 것도 이번 합의를 부족하다고 인식하게 만 드는 요인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더 많은 것을 얻기가 쉽지 않은 것이 북핵의 현실이라는 지적도 있다. 향후 협상팀의 부담이 매우 커진 것은 사실이지만 협상의 기초가 마 련됐다는 점은 평가해야 한다는 것이다. 북핵 문제를 다뤄왔던 한 소식통은 “아쉬운 부분 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실패한 합의는 아니다”라며 “금방이라도 평화가 찾아오고 협상 초반에 핵탄두를 반출할 수 있을 것처럼 분위기를 만들어간 언론과 정 치권의 과도한 기대에 대한 반성이 있어야 할 것”이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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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 | KOREA WORLD
JUN 15, 2018
|미국뉴스|
AT&T, 타임워너 합병 트럼프 '몽니' 이겨냈다 이기도 했다.
미국 통신회사 AT&T가 복합미디어 그룹 타임워너를 인수합병(M&A)한다. M&A 발표 2년여 만이다. 미 행정부가 독점 우려를 들어 반대했지만 법원이 합병을 승인한 데 따른 것이다. 한국에 선 같은 구조의 M&A였던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2016년)가 무산됐지 만 미국에선 수직 결합이 승인되면서 향후 이 같은 형태의 기업 결합이 늘어 날 것으로 관측된다. 타임워너 산하의 CNN을 ‘가짜뉴스’라며 비난해온 도널 드 트럼프 대통령의 ‘몽니’가 수포로 돌 아갔다는 분석도 나온다. ◆트럼프의 CNN ‘몽니’로 촉발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의 리처드 리언 판사는 미 법무부가 AT&T와 타 임워너 합병과 관련해 요구한 차단명 령 청구소송을 12일(현지시간) 기각했
다. 법무부는 AT&T의 타임워너 인수 로 소비자 권리가 제한되고 TV, 인터 넷서비스 이용료가 오를 것이라고 했 으나 법원은 이 같은 주장을 수용하지 않았다. 리언 판사는 법무부가 이의신 청을 하더라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 라고 못박았다. AT&T는 2016년 10월 854억달러(약 92조원)에 타임워너를 인수하겠다고 발표했다. 미국 최대 케이블방송 및 인 터넷서비스 업체인 컴캐스트의 NBC유 니버설 합병(2011년), 미국 최대 무선 통신사 버라이즌의 AOL 및 야후 합병 등 통신사와 미디어그룹 결합이 이어 지는 가운데 나온 선택이었다. 비디오 스트리밍 업체인 넷플릭스가 급성장하 고, 아마존과 애플까지 콘텐츠 확보에 막대한 돈을 투자하면서 AT&T와 타 임워너의 입지가 점차 좁아지던 상황
하지만 발표 한 달 뒤 당선된 트럼프 대통령은 “권력이 너무 집중된다”며 이 들 간 합병을 이례적으로 반대했다. 이 후 법무부는 AT&T가 타임워너 콘텐츠 에 의존하는 경쟁 케이블TV 사업자들 에게 부당한 우위를 갖게 될 것이라며 반독점 소송을 냈다. 두 기업이 동종 업 계에 있더라도 다른 제품을 내놓을 땐 합병을 막지 않았던 기존 관례와 달랐 다. 타임워너의 게리 진스버그 부사장 은 뉴욕타임스에 “정부가 이 합병을 반 대하려는 동기가 최고위층(대통령)이 라고 의심했다”며 “법원 판결은 그 같 은 견해를 지지한 것”이라고 말했다. ◆넷플릭스에 맞서려는 M&A 거세질 듯 합병으로 탄생할 기업은 AT&T가 보 유한 무선통신망과 위성TV(디렉TV)망 에 타임워너가 가진 오락채널 HBO와 TBS, 스포츠채널 TNT, 보도채널 CNN, 영화를 만드는 워너브러더스 콘텐츠를 더한 미디어 공룡이 된다. 1억1900만 명의 AT&T 가입자와 ‘왕좌의 게임’ 등 강력한 콘텐츠 파워가 결합하는 셈이
다. 미디어업계는 그동안 넷플릭스 등 에 맞서려면 콘텐츠와 배급망 결합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해왔다. 두 회사의 합병 성사로 업계 전반에 서 수직적 결합 움직임이 이어질 전망 이다. 마이크 화이트 전 디렉TV CEO는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합병은 변화와 혼란을 겪고 있는 통신 과 미디어업계에서 나타난 또 하나의 커다란 움직임”이라며 “유선 TV 회사 들이 막대한 돈을 투자해 비디오 스트 리밍 옵션을 갖추려는 움직임이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장 컴캐스트는 21세기폭스 자산 인 수를 위해 디즈니보다 더 많은 금액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디즈니는 작 년 말 21세기폭스를 524억달러에 인수 하기로 합의한 상태지만 폭스 주주들이 더 많은 돈을 원한다는 보도가 잇따르 고 있다. 버라이즌도 미디어 기업인 CBS에 눈 독을 들이고 있다. CBS는 최대주주(레 드스톤)가 보유한 미디어기업 비아컴과 의 합병 논의로 인해 경영권 다툼에 휘 말린 상황이다.
北 비핵화 합의 트럼프,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반도 비 핵화에 합의한 공 로로 내년도 노벨 평화상 후보로 추 천됐다. 노르웨이 공영방송인 NRK는 트럼프 대통령이 노 르웨이 진보당 의원 2명으로부터 노벨 평화상 후 보 추천을 받았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의원들은 “현재 (북미 간에) 진행 중인 것은 역사적인 일”이라고 노벨상 추천 이유를 설명했 다. 의원들은 “장래 세계 평화를 보장하기 위한 프로세스가 진행 중”이라며 “깨어지기 쉬운 프로 세스지만 우리는 이런 프로세스가 좋은 결과를 가져오도록 당연히 도울 수 있는 것을 해야만 한 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 시한이 지 난 1월 종료돼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도 노벨평화 상 후보가 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올해 노벨 평화상 후보로도 추천됐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노벨평화상을 선정하는 오슬로의 노벨위원회 에는 매년 수백 명의 노벨평화상 후보가 추천된 다. 올해는 330명의 후보가 추천됐다.
트럼프, 귀국하자마자 폭풍 트윗… 역사적인 6·12 북미정상회담 을 마무리하고 귀국한 도널드 트 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행기가 착 륙하자마자 ‘폭풍 트윗’을 남겼 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으로부 터의 핵 위협은 더이상 없을 것 이라고 자신하면서 오바마 행정 부의 북핵 문제 대응이 잘못된 방식이었음을 우회적으로 꼬집 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제 막 착 륙했다. 정말 긴 여행이었지만 내
가 (백악관) 집무실을 떠난 날 보 다 모든 사람들이 이제 훨씬 더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다”면서 “더이상 북한으로부터 핵위협은 없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의 만남은 흥미롭고 매우 긍정적 인 경험이었다. 북한은 미래를 위 한 훌륭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 고 밝혔다.
장 크고 가장 위험한 문제라고 말 했었다. 더이상 아니다. 오늘밤 잘 자길!”이라고 남겼다. 미국 안팎에서는 북미정상회 담 공동선언문에 ‘완전하고 검 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 화’(CVID) 문구가 빠진 것을 두고 ‘맹탕 회담’, ‘미국이 북한에 놀아 났다’고 혹평하고 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집 무실을 떠나기 전 사람들은 우리 가 북한과 전쟁을 치르게 될 것이 라고 추정했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북한이 우리의 가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비판에 아랑곳하지 않고 북한이 비핵화에 필요한 조치들을 빠르 게 실행해 나갈 것임을 확신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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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15, 2018
코 리 아 월 드 | 35 |
|미국뉴스|
‘미스 아메리카’ 97년 만에
수영복 심사 사라진다 미투 운동 영향… 조직위 “참가자 외모보다 열정·지성 평가할 것” 미인대회가 아니라 (재능과 지성을 겨 루는) 경쟁의 장”이라며 “우리는 대회 참가자를 외모에 근거해 판단하지 않 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젊은 여성 들로부터 ‘대회에 참가하고 싶지만 하 이힐 신고 수영복 입은 모습으로 나가 고 싶지는 않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며 “앞으로 그런 것을 하지 않아도 된 다”고 덧붙였다.
미국 미인대회인 ‘미스 아메리카’ 조 직위원회가 1921년 1회 대회부터 이어 져 온 수영복 심사를 올해 9월 전국 대 회부터 폐지한다고 밝혔다. 성폭력 고 발 운동인 ‘미투(MeToo·나도 고발한 다)’가 전 세계를 휩쓴 후 미스 아메리
카 역시 사회 분위기에 발맞춰 변화하 기로 한 것이다. 그레천 칼슨 미스 아메리카 조직위 원장은 5일 ABC방송 <굿모닝 아메리 카>에 출연해 “미스 아메리카는 이제
조직위는 수영복 심사를 폐지하는 대 신 심사위원단과 참가자의 문답을 통 해 참가자의 열정과 지성, 미스 아메리 카의 역할에 대한 이해도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이브닝드레스 심사 도 폐지한다. 달라진 형식은 오는 9월 9일 미국에 생중계되는 전국 대회부터 적용된다. 미스 아메리카의 수영복 심사는 여 성을 대상화하고 상품화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97년간 수영복 심사를 고집 했던 조직위가 폐지 결단을 내린 데는 미투 운동의 영향이 컸다. 지난해 12월 미스 아메리카 최고경영자(CEO) 샘 해 스켈이 대회 출신 여성의 외모를 비하 하는 등 부적절한 발언을 한 사실이 드 러나 물러났다. 이 여파로 이사회 9명 중 7명이 여성으로 채워지고 1989년 미스 아메리카 출신인 칼슨이 조직위원 장으로 임명되며 여성의 발언권이 강화 됐다. 1921년 애틀랜틱시티에서 시작된 미 스 아메리카는 미스 유니버스 출전자를 선발하는 ‘미스 USA’와 함께 미국의 양 대 미인대회로 명성을 쌓았다. 뉴욕타임스는 미스 유니버스 측에 수 영복 심사를 폐지할 의향이 있는지 여 러 차례 질의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 다고 전했다.
트럼프,
G7 성명 지지 철회 “캐나다 총리 부정직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 요 7개국(G7) 정상회의 공동성명 에 대한 지지를 갑작스레 철회하면 서 이틀 일정의 G7 정상회의는 미국 과 6개국 간 균열만 드러낸 채 막을 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오 랜 우방인 캐나다 저스틴 트뤼도 총 리에 대해 “부정직하고 나약하다”는 막말을 서슴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저스틴이 기자회견에 서 했던 거짓 발언, 캐나다가 미국 농부와 노동자, 기업에 막대한 관세 를 부과하고 있다는 사실에 기반해 나는 미국 대표단에게 공동성명을 지지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며 “우 리는 수입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 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대목이 “거짓 발언”이었는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이 트윗은 트럼프 대통령이 G7 정 상회의가 열린 캐나다 퀘벡을 떠나 6·12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되는 싱가포르로 이동하는 길에 쓴 것이 다. 트럼프 대통령은 곧이어 작성한 두 번째 트윗에서 “트뤼도 총리는
정상회의에서 온화하게 행동했지만 기자회견에선 ‘미국 관세는 일종의 모욕’이고 ‘차별당하지 않을 것’이라 고 말했다. 매우 부정직하고 나약하 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G7 정상회 의 공동성명에 서명하고, 회의 일정 이 종료되기 전 먼저 회의장을 떠났 다. 공동성명에는 “우리는 자유롭고 공정하며 상호 유익한 무역과 투자 가 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주요 동력 이라는 점을 인정한다”는 문장이 포 함돼 있었다. 그러나 트뤼도 총리의 기자회견 후 트럼프 대통령이 돌연 서명을 철회한 것이다. 트뤼도 총리 는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정부가 캐 나다와 유럽연합(EU), 멕시코산 철 강·알루미늄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데 맞서 7월1일부터 보복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캐나다인들은 차 별대우를 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 했다. 캐나다 총리실은 트럼프 대통령 의 트윗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 을 보였다. 총리실은 “트뤼도 총리 는 공적·사적인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하지 않았던 말은 기자 회견에서도 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내놨다. 미 의회도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했다. 존 매케인 공화당 상원의 원은 “미국 공화·민주당의 다수는 자유무역과 세계화, 동맹국을 지지 한다”며 “비록 우리 대통령은 그렇 지 않아도 미국인들은 동맹국과 함 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 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틀간 벌어진 외교 노력을 한순간에 뒤엎어버렸 다고 보도했다. ‘미국 우선주의’를 밀어붙이는 미 국과 다른 6개국의 불협화음은 정상 회의 시작 전부터 예상된 바였다. 트 럼프 대통령은 정상회의에서 “미국 은 모든 사람이 훔쳐가는 돼지저금 통 같았다”며 고율 관세 부과 방침 을 정당화했다. 6개국 정상은 취재 진 앞에서 유화적인 장면을 연출했 지만 협상 테이블에선 미국이 참여
하는 공동성명을 끌어내기 위해 부 심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 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악수할 때 손톱 자국이 남을 정도로 손을 세게 쥐는 모습이 사진기자 카메라에 포 착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의 첫째 날인 지난 8일 ‘러시아를 다시 받아 들여 G8으로 돌아가자’고 제안했으 나 이탈리아를 제외한 나머지 5개국 의 반대에 부닥쳤다. 세르게이 라브 로프 러시아 외교장관도 국영방송에 출연해 “러시아는 재합류를 간청한 적이 없고 다른 협상 방식으로도 잘 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버락 오바마 정부 시절이던 2014년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강제 병합해 G8에서 퇴출됐다. 이후 이 회의체는 미국과 캐나다, 프랑스, 이탈리아, 일 본, 독일, 영국 등 7개국으로 운영되 고 있다.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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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15, 2018
|칼럼|
ㅣ보험칼럼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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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 Korean Weekly News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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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뉴스
北 빌려준 中 비행기 모두 귀환
중국은 뭘 얻었나 중국이 북한의 요청을 수용해 제공했던 중국 고위급 전용 비행기 2대가 북미정상회담 일정 종료와 함께 모 두 베이징으로 돌아왔다. 중국은 북미정상회담 개최에 직접적으로 개입하지는 않았지만 항공편 제공을 통해 북중 밀착 관계를 전세계에 보여줌으로써 '차이나패싱' 우려를 해소했고, 그토록 원했던 한미 연합군사훈련 중 단 가능성을 얻었다. 13일 항공기 경로 추적사이트인 플라이트레이다24에 따르면 김 위원장의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참석을 위 해 제공됐던 중국 고위급 전용기 2대가 모두 베이징에 귀환했다. 중국국제항공 CA63편은 지난 12일 저녁 11시 40분 (현지시간) 싱가포르 창이 공항을 이륙해 중국 내륙 항 로를 따라 이동하다가 13일 오전 5시 29분 베이징 서우 두 공항에 착륙했다. 또 다른 비행기인 중국국제항공 소 속 CA62편도 전날 저녁 창이공항을 떠난 후 이날 새벽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다가 편명을 CA122로 바꿔 베 이징으로 돌아왔다. 김 위원장의 전용기 '참매 1호'도 중 국 전용기들과 똑같은 항로로 뒤따라 이날 오전 평양에 도착했다. 중국이 북한에 제공했던 고위급 인사 전용기 2대가 모두 베이징으로 돌아온 가운데 이중 한곳에 북한 고위 관리들이 탑승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만, 오는 14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방 중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북한고위 관리들이 중국에 북 미회담 결과를 통보해 주려고 전용기를 타고 왔을 가능 성은 열려 있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중국 지도부에 북 미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등이 내렸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북한 측
이 중국에서 빌린 2대의 비행기중 1대를 통째로 비워 베 이징에 바로 반납하고 다른 1대와 '참매 1호'에 김 위원 장과 수행단이 타고 평양에 들어갔을 가능성도 있다.
이번 북미 정상회담의 결과 가운데 주한미군 군사훈련 중단을 시사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큰 의미를 부여 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이날 공항 주변에는 별다른 통제가 없었으며 북한 고 위 인사가 중국을 방문할 때 들르는 조어대(釣魚台)에도 별다른 동향이 포착되지 않고 있다.
신문은 "미국이 한국과의 연합 군사훈련을 중단할 경 우, 한반도 정세가 좋은 쪽으로 발전하는 큰 걸음을 내딛 게 될 것"이라고 평하며 "만약 한미 군사훈련 중단이 현 실화된다면 중국이 제안한 '쌍중단' 요구가 이뤄지는 셈" 이라고 전했다.
◆ 비행기 제공한 중국,
북미정상회담 통해 선물 가득 성과 중국은 북미정상회담 개최에 직접적으로 개입하지는 않았지만 자국 국기가 새겨진 고위급 전용기에서 김 위 원장이 싱가포르 공항에 내리는 장면을 통해 북중 밀착 을 세계에 각인시켰다. 협상 테이블에 앉지는 않았지만 북한 뒤에 중국이 있다는 점을 전 세계에 보여줌으로써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중국이 소외되고 있다는 '차이 나패싱론'을 완화하는데 상당한 효과를 얻은 셈. 실제로 외신에서는 이번 북미정상회담의 승자가 중국 이라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는 이날 북미 정 상회담의 최대 승자는 북한이지만, 중국도 승자 대열에 올라왔다며 미국의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은 되레 얻은 것이 없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이번 북미 정상회담을 통 해 '차이나패싱' 우려를 씻음과 동시에 도널드 트럼프 미 국 대통령의 한미 합동군사훈련 중단 가능성 발언으로 ' 쌍중단(雙中斷ㆍ북한 핵ㆍ미사일 도발과 한미 연합군사 훈련 중단)' 실현의 성과를 거뒀다. 중국 언론도 주한미군 군사훈련을 중단할 수 있다고 언급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이번 북미정상회담 성 과의 초점을 맞추며 화색을 드러내고 있다. 중국 관영 환 구시보는 이날 '한미 군사훈련 중단, 한반도 정세가 또 한번 큰 걸음을 내딛게 되다" 제하의 사평에서 중국이
이어 "북핵 문제가 해결되면 더 이상 북한이 위협의 존 재가 되지 않기 때문에, 미국과 한국이 대규모 군사훈련 을 지속할 근거와 미국이 한국에 군대를 주둔시켜야 한 다는 이유가 사라진다"며 "군사활동 및 미군의 참여가 줄고, 궁극적으로 미군이 철수하게 되면 한반도는 완전 히 냉전의 그늘에서 벗어나게 될 것이고 한반도가 이 방 향으로 계속 나아간다면 지역 전체가 이익을 보게될 것" 이라고 호평했다. 환구시보의 이번 사평에 한반도에서 미국의 영향력이 커지는 것을 우려하고 있는 중국의 속내가 고스란히 담 긴 셈이다. 중국은 그동안 한반도 비핵화 및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에 한미 연합군사훈련 중단 및 주한미군 철수 가 동반되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역시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중국이 제기한 쌍궤병행(雙軌竝行ㆍ한반도 비 핵화 프로세스와 북미 평화협정 협상)과 쌍중단 사고는 현실에 맞고 실행 가능하다"면서 "현재 정세는 쌍궤병행 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홍콩 명보(明報)도 "트 럼프 대통령이 한미훈련을 일종의 '도발'로 인정하고 훈 련을 취소한 것은 북한과 중국에 거대한 외교적 선물을 안긴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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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 | KOREA WORLD
JUN 15, 2018
|월드뉴스|
마케도니아의 새 이름은 ‘북마케도니아공화국’
그리스와 마케도니아가 27년간 이어진 ‘국명 전쟁’에 대해 ‘종전’을 선언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12 일 “수개월 간의 협상 끝에 오랜 기간 이 어져 온 견해차를 해결할 수 있는 합의 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마 케도니아는 ‘북마케도니아공화국’(the Republic of Northern Macedonia)으로 이름이 바뀌게 된다. 치프라스 총리는 “양국 관계와 국내, 국제적으로 모두 적 용될 변화”라고 밝혔다.
조란 자에브 마케도니아 총리는 이번 합의로 마케도니아 민족과 문화적 정체 성을 지켜냈다고 강조했다. 또 올해 말 국명 교체 안을 국민 투표에 부칠 예정이 라고 말했다. 마케도니아가 최종적으로 국명을 바꾸기 위해선 국민 투표를 거쳐 야 한다. 적지 않은 시민들과 야당이 반 대하고 있어 마지막까지 진통이 예상된 다. 두 나라는 1991년 옛 유고연방에서 마 케도니아가 독립을 선언하면서 지금껏
이름을 둘러싸고 마찰을 벌여왔다. 그리 스는 마케도니아라는 이름이 알렉산더 대왕을 배출한 고대 마케도니아왕국 중 심지인 그리스 북부로부터 연유했다며, 마케도니아가 역사를 도용한 것이라고 반발해왔다. 언제든 자국 영토인 마케도 니아주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할 수 있다 는 이유까지 내걸며 강력히 대응했다. 반면 마케도니아는 이 이름이 고대 그 리스 때부터 사용된 것이며, 자국 영토의 상당 부분이 마케도니아왕국의 일부였 다고 주장했다. 유엔은 1993년에 중재안 으로 ‘옛 유고슬라비아 마케도니아 공화 국’(FYROM)이라는 이름을 쓰게 했지만 많은 국가들이 그냥 마케도니아로 불렀 다. 지난 2월까지도 그리스 수도 아테네 에 최소 시민 14만명이 모여 “마케도니아 는 그리스”라고 구호를 외쳤다. ‘국명 전쟁’은 마케도니아가 1993년 유 엔에 ‘마케도니아 공화국’이란 이름으로 가입하면서 불씨가 커졌다. 마케도니아 는 이름 때문에 2008년 북대서양조약기 구(NATO·나토) 가입이 무산됐고, 유럽 연합(EU) 가입도 추진 과정에서 번번이 좌절됐다. 그리스가 때마다 막아섰기 때 문이다. 2015년 치프라스 총리가 집권하면서 마케도니아와의 분쟁 해결을 최우선 과
제로 삼았다. 매슈 니메츠 유엔 특사가 중 재자로 나섰고, 자에브 총리가 지난해 정 권을 잡으면서 양국 간 합의는 급물살을 탔다. 마케도니아에겐 단순히 역사 논쟁 이상 의 의미가 있었다. 지중해 소국으로서 고 립된 현 상황을 벗어나, 넓은 유럽 공동체 에 통합되기 위한 첫 걸음이었다. 자에브 총리는 “경제적 발전과 시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유럽적 관점을 여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디언>은 “본능적으로 반민족주의적 사고방식을 가진, 40대 초반 치프라스 총 리와 자에브 총리가 오랫동안 양국 관계 에 해를 끼치고 마케도니아의 유럽연합 과 나토 가입을 발목 잡은 분쟁에 대해 진 보적인 견해를 보인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러나 양국의 민족주의자들이 협상을 배반행위로 간주하면서 양쪽 모두에서 향후 갈등이 터져 나올 가능성도 있다. 이날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은 “더 넓은 서부 발칸 지역을 가로질러 평화와 안정을 다지는 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축하했고, 도날트 투스크 유럽연 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행운을 빈 다. 치프라스 총리와 자에브 총리 덕분에 불가능한 일이 가능해지고 있다”고 밝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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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인구 줄어드는 日… 기차역에 우체국 통합 일본에서 이용률이 낮은 지방 기차역사와 우체국을 통합해 운영하려는 움직임이 커지 고 있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 추세가 가파른 일본 철 도회사로서는 지방 무인 역사 증가를 막을 수 있고, 우체국으로서는 지국 운영의 효율화와 함께 역사관리 수수료 수입을 기대할 수 있어 서다. 13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대형 철도 회사인 JR동일본과 우정사업 업체인 일본우 편은 인구가 많지 않은 지역의 우체국을 기차 역사로 옮기기로 결정했다. 이렇게 되면 일본 우편이 역 창구업무를 맡는다. 내년 봄까지 우 체국 통합역사를 가시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체국을 기차역사로 이전하는 것은 지방 인구가 줄고 있는 상황에서 물류거점 이용을 활성화하고 인력 활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 한 조치다. JR동일본은 무인 역사가 빠르게 늘면서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 4월 기준 JR동일본 소속 1662개 기차·지하철역 중 706 개 역이 역무원이 없는 무인 간이역으로 운영 되고 있다. 일본우편은 우정 관련법에 따라 인구밀도가
낮은 지역에도 일정 인원 이상의 인력을 파견 해 우정사업을 벌여야 한다. 이 때문에 지역 우체국을 운영하는 데 따르는 부담이 적지 않 았다. 하지만 앞으로 역사 창구업무와 관리 등 을 병행하게 되면 적잖은 위탁운영 수수료 수 입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이시가와 아키히코 JR동일본 상무는 “앞으 로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력해 지방 기차역에 서 각종 행정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 라며 “기차역이 지방 주민들의 생활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두 회사의 물류 네트워크를 활용한 지역농 산물 판매 활성화에도 나설 방침이다. 첫 작 업으로 올가을께 일본 동북부 센다이지역 농 산물을 도쿄역에서 공동 판매할 계획이다. 농 가가 판매할 농산물을 지역 우체국으로 가져 가면 JR동일본 소속 열차로 도쿄 등 대도시로 운송하게 된다. 이와 함께 두 회사는 예금·보험 등 금융상 품 컨설팅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도시지역 공 동점포도 설치해 운영키로 했다. 수도권 주요 교통 요지에 있는 기차·지하철 역사에 일본우 편의 금융서비스 거점을 마련해 수익사업으 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JUN 15, 2018
코 리 아 월 드 | 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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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 | KOREA WORLD
JUN 15, 2018
|월드뉴스|
中 베이징 톈안먼
내년4월까지 관광객 출입 금지 톈안먼 관리위원회는 문화재 관리를 담 당하는 국가문물국으로부터 보수공사 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정밀 검사 결과 전반적인 상태는 양 호했으나, 망대 일부에서 물이 샜고, 벽 의 회칠이 다소 들떴다. 성루에 있는 채 색화에도 약간 금이 갔으며, 일부 시설 은 노화 현상이 나타났다. 이에 따라 위 원회는 내년 신중국 건국 70주년을 맞 아 톈안먼광장 등에서 대대적인 행사를 진행하려면 보수공사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중국 베이징 톈안먼 성루와 망대가 오는 15일부터 보수공사에 들어간다. 내년 4월에 예정된 재개방까지는 관광
객의 출입이 금지된다. 13일 중국 북경일보에 따르면 최근
톈안먼은 명 왕조 영락제 시절인 1417년 황궁인 자금성의 정문으로 건
립됐다. 당초 명칭은 ‘청천먼’이었지 만 청 왕조 순치제 시절인 1651년 개축 공사 후 톈안먼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1949년 10월 1일 마오쩌둥 전 주석은 톈안먼 성루 위에서 중화인민공화국 정 부의 수립을 선포했다. 이후 톈안먼 성 루는 국가의 중대 행사를 거행하는 장 소가 됐으며, 1988년 정식으로 대중에 개방됐다. 1969년 말 대대적인 보수공사에 들어 갔을 때는 성루 맨 위 용마루 기와에서 수백 년 된 보물 상자가 발견됐다. 이 상자 안에는 루비와 주사 등의 보석과 검은 콩, 붉은 수수 등 다섯 빛깔의 곡 식이 들어 있었다.
“의사들, 처방전에 암호 쓰냐?”
화난 스페인 약사들 모임 결성 마구 갈겨 쓴 처방전에 지친 스페인 의 약사들이 온라인 그룹을 결성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단의 스페인 약사들이 페이스북에 그룹 ‘우리는 약 국에서 일한다’를 만든 건 지난 5월이 다. 알쏭달쏭한 처방전의 암호(?)를 풀 때 머리를 맞대자는 취지로 오픈한 그 룹에 약사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 다. 스페인 각지에서 약사 1만8000여 명 이 벌써 그룹에 가입했다. 가입한 약사 들은 처방전과 관련한 에피소드와 경 험을 공유하는 한편 사진으로 오르는 처방전 해독에 힘을 보태고 있다.
처방전을 해독한다고? 언뜻 이상하 게 들릴지 모르지만 약사들에겐 반복 되는 일상이다. 악필(?)인 의사들이 워낙 많기 때문 이다. 마드리드에서 약국을 운영한다는 한 약사는 “처방전을 보고 바로 알아볼 수 있는 건 얼마 되지 않는다”며 “잘 쓴 글씨도 몇 분은 읽어야 풀이가 가능한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약사는 “처방전에 뭐라고 쓴 건지 알아볼 수 없어 의사에게 전화를 걸어 물어보라고 환자에게 부탁하기도
한다”며 처방전을 해독(?)하는 데 큰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했다. 유난히 악필인 의사가 많다기보다는 갈겨 써버리는 습관이 문제다. 익명을 원한 한 약사는 “괜히 환자 앞에서 권위를 과시하듯 처방전을 갈 겨쓰는 의사가 의외로 많다”며 “문제는
이런 권위주의에 있다”고 지적했다. 환자들도 약사들의 고충을 이해한다 며 동조하고 있다. 한 남성은 “처방전이 암호 같다는 약 사들의 말이 절대 과언은 아니다”라며 “의사들이 더욱 성의 있게 처방전을 써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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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민주 14·한국 2·무소속 1' 국회의원 재보선 12곳 중 민주 11곳 한국시간 14일 2시 30분 현재 개표 결과 전체 개 표율 85% 상황에서 전체 17곳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민주당은 14곳에서 승기를 굳혔다. 반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최악의 성적표를 받 아들었다. 2곳의 광역단체 수성에 그쳐 '보수 침몰'이 라는 말까지 나온다. 지난 1995년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된 이후 '역 대 최대 압승'이자 '역대 최악 참패'다. 중앙선관위 개표 결과 민주당은 ▲ 서울 박원순 (54.38%) ▲ 인천 박남춘(57.40%) ▲ 경기 이재명 (55.48%) 등 수도권 3곳을 싹쓸이했다. 민주당 계열 정당이 수도권 전체에서 승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 다. 최대 승부처로 꼽힌 부산·울산·경남에서도 ▲ 부 산 오거돈(54.85%) ▲ 울산 송철호(53.13%) ▲경남 김경수(50.78%) 등이 승리를 확정지었다. 민주당이 부·울·경 광역단체에서 완승을 거둔 것 도 최초로 그간 민주당 계열 정당의 동진(東進) 좌절 역사에 비춰볼 때 일대 '사건'으로 평가된다.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뒀던 한국당
이 10년 만에 사실상 'TK(대구·경북) 정당'으로 쪼그 라든 모양새다. 제주에서는 무소속 원희룡 후보가 52.20%의 득표 율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대로 개표 결과가 확정된 다면 지난해 중앙권력에 이어 올해 지방권력의 대대 적인 개편이 이뤄지는 것이다. 지난해 5월 문재인 정부 출범 1년여 만에 실시된 첫 전국 단위 선거에서 여권은 명실공히 '정권교체'를 완성하게 된다. 민주당 압승은 잇단 남북·북미 정상회담으로 조성 된 '북한 비핵화 및 한반도 평화' 이슈가 지방선거 전 체를 관통한 데 따른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실제 민주당은 선거 기간 '평화'를 앞세워 유권자들 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한국당을 비롯한 야권은 ' 문재인 정권 심판론'으로 맞불을 놓았지만 민심은 문 재인 정부에 힘을 실어줬다. 따라서 문재인 정부의 ' 한반도 평화체제 구상'은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동시에 문재인 역점 국정과제 및 양극화 해소·민생 경제 개혁과제에 강력한 드라이브가 걸릴 것으로 예
상된다. 반대로 '야권 심판'에 가까운 참패 성적표를 받아든 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야권 진영은 거센 책임 론 후폭풍에 휘말릴 전망이다. 다만, 일각에선 중앙 권력에 이어 지방권력까지 민 주당이 독식하며 견제받지 못한 권력의 독주에 대한 우려가 벌써 제기된다. 국회의원 재보선에서도 '독식'에 가까운 민주당의 승리가 확실시 된다. 한국당은 텃밭인 경북 김천에 서도 송언석 후보가 49.35%로 무소속 최대원 후보 (50.64%)에게 뒤지고 있다. 기초단체장 선거 역시 총 226곳 가운데 현재 민주 당이 148곳에서 우위를 점해, 한국당 55곳, 민주평화 당 6곳, 무소속 17곳 등을 압도했다. 특히 서울시 25개 구청장의 경우 서초구에서 한국 당 조은희 후보(52.5%)와 민주당 이정근 후보(41.6%) 의 경합을 제외하고 24개에서 민주당이 앞서고 있다. 현재 판세가 굳어지면 민주당이 '여당의 무덤'으로 여겨진 지방선거에서 1998년 이후 첫 승리를 올리는 것은 물론, 2006년 새누리당의 전신 한나라당의 대승 (광역 12곳·기초 155곳)을 뒤집는 기록적 완승을 거 두게 된다.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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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15, 2018
|칼럼|
ㅣ한의학 칼럼ㅣ
습과 조 >> 습 인체는 60-70% 가 수분으로 되 어 있는데 수분을 통해 각종 대사 를 수행하므로 수분 대사 장앵하 연 관된 증상은 다양하다. 기가 허하거 나 허랭상태인 경우 열이 있는 경우 에도 습체가 발생할 수 있다. 습체는 내적요인 혹은 외적요인으로도 발 생이 가능하다.
장습 : 장습은 타지에서 음식이 바뀌거나 그 지방의 풍토병으로 인 해 발열, 구토, 설사, 복통, 이질 등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증상의 대부 문의 습체와 관련되어 장습이라 하 며 소화장애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제중신편에서도 장습은 산람장기에 상하거나 먼지방에가서 수토가 맞 지 않아 구토, 설사, 이질 등이 생기 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
무로: 무로는 습한 곳에 장시간 누워있을때 비나 이슬을 맞았을때 나타나는 증상으로 몸이 무겁게 느 껴지고 통증, 설사 등의 증상을 동반 하기도 한다.
풍한습: 풍은 순환 장애를 의미 하고 한과 습은 외부의 한기나 습기 또는 인체의 허랭상태난 습체상태 를 의미한다. 원인은 한과 습이고 나 타나는 현상은 허랭, 습체, 순환장애 가 혼재 되어 있다. 증상으로는 순환 장애가 있어 통증이 있고, 허랭과 습 체가 있어 설사가 있을 수도 있다. 중습: 중습은 습이 인체에 영향 을 주러 특정 장애를 일으키는 것이 다. 더위가 인체에 영향을 주는 것을 중서라 하고 추위가 인체에 영행향 을 주면 중한 이라 하듯이 중습 역 시 인체에 영행을 주어 습체로 인해 부종, 소변 불리 등이 나타난다.
은 대사 장애로 인해 수분이 전체적 으로 또는 특정 부위에 정체되어 있 는 것이라면 조증은 대사 장애로 인 해 수분이 부족해진 것이다. 외부 요인으로는 대기중의 습도가 낮은 탓으로 신체가 건조 해 지는 것이고 건조한 날씨가 그 원인이다. 외적인 요인으로는 체내늬 대사장애로 인 한 것으로 당뇨, 갑상선기능항진증, 폐결핵 같은 소모성 질환과 노화와 과로 등을 들 수 있다.
습온: 습온은 체내에 습체가 발 생하고 더위의 영향을 받아 습체와 열성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것을 말 한다. 발열, 구갈(목마름), 부종, 소 변 불리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습열: 습열은 습체와 열성상태가 함께 나타나는것으로 습온과 유사 하나 열성상태가 더욱 뚜렷한 경우 를 말한다. 발열, 구갈, 열로인한 피 부발진, 두통둥이 나타날 수 있다.
습비: 습비는 습체로 인한 통증, 저림, 마비등을 말한다. 습체가 생성 되면 조직이 이완되어 근육의 신축 력이 떨어지고 신경전도가 원활하 지 못해 습비의 증상이 나타난다.
>> 조 조증은 습체나 습울의 반대 개념 으로 생각할 수 있다. 습체나 습울
조증의 일반적 증상으로는 피부 건조, 모발 건조, 손발톱의 부서짐 등이 있고 심한 경우 피부가 가렵거 나 피부출혈이 있을 수도 있다. 또 한 대장 내의 수분이 모자라서 대변 비결(변비)이 생길 수도 있다.
감염이나 외부의 자극, 조직의 손 상등으로 열 에너지 생산이 증가하 고 이차적으로 발열이 나는 것으로 실열에 가깝다. 에너지 배출이 원활 치 못한 경우는 피부의 수축이나 대 변불통, 소변불통 등으로 인해 열 이 배출되지 못해 발열 되는 것이 다. 음허나 양허, 기허 같은 허약 상 태에서 생기는 열은 허약 상태를 개 선 시키기 위해 일시적으로 에너지 를 발생시키는 과정에서 생기는 열 로 허열이다. 발열 상태에서는 열이 울체되어 조직이나 점막 등이 출혈되어 염증 이 생길 수 도 있고 심하면 창(종기) 이 생길 수도 있다. 안구 충혈, 피부 발진, 구내염, 인후염, 소변불리, 소 변불통, 기침등의 증상이 나타나기 도 한다.
>> 열 열은 발생하는 부위에 따라 삼초 열, 연관된 장기에 따라 오장로 분 류 할 수 있고 특징에 따라 기나자 윤물질이 부족해 생기는 허열, 양허 나 음허 상태에서 발생하는 오한 등 이 있다. 발열의 원인으로는 에너지 생산 이 과해진 경우, 생산된 에너지가 배출 되지 못하는 경우, 음허나 양 허, 기허 같은 허약 상태로 나눌 수 있다. 에너지 생산이 과다한 경우는
Amy Eun Heo 실버레이크 한방클리닉 침술 및 한의학 박사 832-434-9241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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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15, 2018
코 리 아 월 드 | 43 |
|한국뉴스|
민주당,
‘미니총선’ 재보궐선거도 압승 다. 안철수 후보는 서울시장 선거에서 김문수 한국당 후보에 밀려 3등에 머무 르고 있다. 여당의 압도적 승리가 확실시 되면서 민심은 정부 견제보다 국정 안정에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이번 선 거 결과를 토대로 후반기 국회 운영을 자신감 있게 밀어붙일 것으로 보인다. 야권이 6·1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참패하면서 여당이 후반기 국회 운영에서 드라이브를 걸 전망이다. 14일 오전 1시 기준으로 더불어민주 당은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중 14곳에 당선이 확실하거나 유력한 상황이다. 또 ‘미니총선’이라 불린 재보선에선 12곳 중 11곳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다.
최종 개표결과로 이어질 경우 119석이 던 민주당 의석 수는 130석으로 늘어 나게 됐다. 반면 한국당은 광역단체 중 대구와 경북 등 2곳에서만 당선이 확실한 상 황이다. 재보선에서는 1곳도 1위를 차 지하지 못하고 있다. 바른미래당은 광역단체장과 재보선 에서 1곳에서도 승리하지 못할 전망이
후반기 국회에서는 먼저 원 구성 협 상이 마무리돼야 한다. 민주당은 국회 의장 선출과 상임위원장 선출, 구성 등 원 구성 과정에서 큰 목소리를 낼 전망 이다. 민주당은 이미 문희상 의원을 의 장 후보로 추천키로 했다. 민주당은 또 한국당이 차지하고 있는 국회 운영위원장과 법제사법위원장직 탈환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현직 프리미엄' 진보교육감 재집권 17곳중 최대 14곳 6.13 전국 시·도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성향 후보들이 17개 시도중 최 대 14곳을 차지하며 재집권에 성공 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오후 11시 현재 전국 시·도 교육감 선거 중간득표 현황을 보면 서울·부산·인천·울산·세종·경기·충 북·충남·경남·강원·전북 등 11곳에 서 진보 성향 후보의 당선이 확실하 고, 광주·전남 등 2곳은 당선이 유력 한 상태다. 보수·진보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제주까지 감안하면 17 개 시도 중 최대 14곳까지 영토확장 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는 현직 교 육감인 진보 성향의 조희연 후보가 51.2%로, 보수 성향의 박선영 후보 (32.9%)와 중도를 표방한 조영달 후
이밖에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 정책을 뒷받침할 세부 방안을 입법화하 는 데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후반기 국회도 전반기 국회 양 상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란 전 망도 나온다. ‘여소야대’ 구조는 그대로 이기 때문이다. 또 민주평화당(14석), 정의당(6석), 민중당(1석) 등 범진보 진영으로 따질 경우 과반을 넘지만 ‘최저임금 산입범 위’를 놓고 정의당이 이견을 보였듯 사 안에 따라 입장을 달리 할 수 있다.
선이 유력하다. 경남에선 진보 성향의 박종훈 후 보가 47.8%로, 보수 박성호 후보 (23.6%)를 크게 앞서며 당선이 확실 시된다.광주에선 3선에 도전하는 진 보 장휘국 후보가 38.5%로, 보수 이 정선 후보(36.4%)를 2.1%포인트 앞 서 있다. 대구·대전·경북·제주 등 4곳에서 는 보수 성향 후보가 선전하고 있다. 이 중 대구·대전·경북 등 3곳은 당선 이 유력하다.
승리가 점쳐진 13명중 11명이 현 직 진보교육감인 것을 고려하면 '현 직 프리미엄'과 다른 후보들보다 상 대적으로 높은 '인지도'가 진보 교육 감의 재집권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 로 보인다. 진보 교육감들이 재집권에 성공하 면 진보 교육감 출신의 장관이 이끄 는 교육부의 정책 추진에도 힘이 실 릴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개헌안 국민투표가 야당의 반 대 속에 무산된 가운데 향후 개헌 논의 과정에서 민주당이 다시 주도권을 잡을 전망이다.
보(15.9%)를 여유있게 앞서고 있어 재선이 확실시된다. 인천에서는 진보 성향의 도성훈 후보가 43.8%의 득표율로 보수 성향 고승의 후보(29.9%)를 13.9%포인트 앞서 있어 역시 당선이 확실한 상황 이다. 경기에선 진보 성향의 이재정 후보가 40.4%로, 보수 성향의 임해 규 후보(24.2%)를 따돌리고 당선이 확실시된다. 부산에서는 진보 성향의 김석준 후보가 46.9로, 보수 성향의 김성진 후보(28.4%)를 크게 앞서 당선이 확 실한 상태다. 울산에선 진보 성향의 노옥희 후보가 38.1%로 보수 성향의 김석기 후보(17.2%)와 20%포인트 이상 앞서며 승리를 굳혀가고 있다. 세종에선 진보 성향 최교진 후보 가 50.9%, 보수 성향의 최태호 후
보(30.3%)를 제치고 재선이 확실시 된다. 강원도에선 진보 성향의 민병 희 후보가 55.2%, 보수 신경호 후보 (44.8%)를 따돌리고 있어 3선이 확 실한 상태다. 충북에서는 진보 성향의 김병 우 후보가 56.5%로, 보수 심의보 (43.5%)후보를 누르고 재선을 눈 앞 에 뒀다. 충남에서는 진보 성향의 김 지철 후보가 46.1%로 보수 명노희 (29.5%)후보를 제치고 재선이 확실 시된다. 전북에서는 진보 성향의 김승환 후보가 39.8%로, 같은 진보 성향인 서거석 후보(29.2%)를 따돌리고 3 선이 확실시된다.전남에선 진보 성 향의 장석웅 후보가 37.8%의 득표 율로, 같은 진보 성향의 고석규 후보 (33.6%)를 4.2%포인트 앞서 있어 당
대전에서는 보수 성향의 설동호 후 보가 52.4%의 지지를 얻으며 진보 성향의 성광진 후보(47.6%)를 제치 고 당선이 유력한 상태다. 대구에선 보수 성향의 강은희 후보가 41.6%로, 진보 김사열 후보(38.2%)를 3.4%포 인트 차로 앞서며 당선이 유력시되 고 있다. 경북에선 보수 성향인 임종식 후 보가 28.5%로, 같은 보수 안상섭 후 보(24.9%)를 3.6%포인트로 앞서 당 선이 유력하다. 제주에선 12만1446 표를 얻은 보수 김광수 후보(50%)가 12만1343표를 받은 진보 이석문 후 보(50%)와 103표차 초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다. 앞서 2014년 교육감 선거에서는 진보 교육감들이 2010년(6명)보다 두 배 이상 많은 13명이 당선됐다. 세 월호 참사 이후 기존 교육시스템의 변화에 대한 열망이 반영됐다는 분 석이 많았다.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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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보수의 아성'
TK는 공고했다, 한국당 승리 승리할 것으로 점쳐졌다. 하지만 권 당 선자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 에 고발되고 공식 선거운동 첫날 불의 의 사고를 당하는 연이은 악재가 터졌 다. 반면 임 후보는 대구가 고향인 추미 애 민주당 대표의 전폭적인 지원과 문 재인 대통령이 운전대를 잡은 남북·북 미 정상회담 등 호재에 힘입어 지지도 를 끌어올렸다.
6.13 지방선거에서 임대윤 더불어민 주당 대구시장 후보는 무서운 기세로 자유한국당 소속 권영진 대구시장 당 선자를 따라붙었지만 결국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2014년 김부 겸 행정안전부 장관(당시 대구시장 후 보)에 이어 임 후보도 선전하며 ‘보수 의 아성’이 허물어질 날이 머지않았음 을 기대하게 했다. 권 당선자는 13일 방송 3사 출구조사 에서 52.2%로 임 후보(41.4%)를 제치 고 일찌감치 당선을 예상케 했다. 오후 11시 30분 기준 권 당선자와 임 후보는
각각 52.1%와 41.8%의 득표율을 기록 했다. 김형기 바른미래당 후보는 6.1% 였다. 재선이 확실시되자 권 당선자는 “전국적으로 여당의 바람이 쓰나미처 럼 밀려왔지만 대구를 지켜준 것은 저 에게 대구의 변화와 혁신을 마무리하 고 대한민국을 위해 더 큰일을 해 달 라는 명령으로 받아들인다”며 “여당의 독주를 견제하고 자유한국당을 혁신해 서 보수의 새길을 열어가겠다”고 소감 을 밝혔다. 애초 권 당선자는 현역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20%가 넘는 차이로 가볍게
사전투표 '60대 이상' 가장 많았다 지난 8~9일 실시된 6·13 지방선 거 사전투표에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이 가장 많이 참여한 것으로 나 타났다.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 르면 사전투표에 전체 선거인(4천
290만7천715명) 중 864만897명 (20.14%)이 참여한 가운데 사전투 표자 중 60대 이상이 26.08%(60대 15%·70세 이상 11.08%)로 가장 많 았다. 이어 50대 유권자가 20.91%로 그
급기야 지난 6일 발표된 방송 3사 의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권 당선자 (28.3%)와 임 후보(26.4%) 간 격차는 1.9%포인트로 좁혀졌다. 임 후보 측은 지난 7일을 기점으로 임 후보가 권 당 선자를 앞지르는 골든 크로스에 접어 들었다고 기세를 올렸고 권 당선자 측 은 후보 경쟁력·공약 완성도 우위로 낙 승을 거둘 수 있다고 자신했다. 권 당선자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2일만 대구 시내 8개 구·군을 모두 찾 는 강행군을 펼치며 13일간의 대장정 을 마무리했다. 권 당선자가 “정치 논 리에 휩싸여 인물은 보지 않고 묻지 마
뒤를 이었으며 29세 이하(19.28%), 40대(18.96%), 30대(14.76%) 등의 순이었다. 앞서 2014년 지방선거 사전투표 에서는 29세 이하 참여자가 24.6% 로 가장 많았으며 60대 이상(21%) 이 그 뒤를 차지했다. 지난해 대선 때도 29세 이하 (23.9%)와 60대 이상(20.2%)이 각
투표를 하게 되면 지역의 미래를 잃게 된다”며 지역의 일꾼은 자신임을 끝까 지 강조한 점이 유효했다는 평이다. 경북지사 선거에서는 오중기 민주당 후보가 분전했지만 한국당 소속 이철우 경북지사 당선자를 꺾는 데는 실패했 다. 오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이틀 동 안 17개 시도 중 가장 면적이 넓은 경 북을 유세차에 타지 않고 도보로 돌며 도민들을 직접 만나는 승부수를 택했 다. 본선 같은 당내 경선을 뚫은 이 당 선자는 민주당 싹쓸이를 경북에서 막아 달라는 읍소 전략으로 맞섰다. 이 당선자는 개표가 본격적으로 진행 된 이후 줄곧 1위를 내달린 끝에 비교 적 손쉽게 승리를 확정 지었다. 이 당선 자는 “경북은 대한민국 발전을 주도해 온 맏이이자 종갓집”이라며 “서울과 어 깨를 나란히 했던 옛날의 위상을 되찾 아 대한민국의 중심에 우뚝 세워놓겠 다”고 당선사를 밝혔다.
각 연령별 참여율 면에서 각각 1~2 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29세 이하보다 60대 이상이 더 많이 참여해 과거와 다른 패턴을 보였다. 한편 이번 사전투표에서 성별로는 남성이 54.7%로 여성(45.3%)보다 다소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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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교회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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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pel
NO.1 Korean Weekly News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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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뉴스
내가보고 싶은 한국방송·한국영화를 원하는 시간에 고화질로 즐기세요!
40세 넘으면
부목사 청빙 원서도 안 받는다 대부분 韓교회, 30대 목사만 노골적으로 선호… 서러운 부교역자들 “나이 든 부목사들을 기피한다는 정서가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이 정도인 줄 몰랐습니다. ‘40세 미만’만 청빙한다고 나이를 제한한 광고가 즐비하네요. 올해 마흔둘인데 원서도 낼 수 없는 현실이 비참합니다.”
임할 생각을 하지 않고 연장 신청을 하는 경우가 많 다”면서 “담임목사로 사역할 교회를 찾지 못하기 때 문인데 교회들이 애초에 이 같은 부담을 덜기 위해 30대 목사를 선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소재 한 교회에서 6년간 부목사로 일하고 다 음 임지를 물색 중인 어느 부목사의 하소연이다. 부목 사들의 임기는 보통 7년이다. 다만 다음 사역지를 찾 지 못할 때는 당회에서 연장을 결정하기도 한다. 하지 만 임기를 연장하기 위해선 심한 ‘눈칫밥’을 피할 수 없어 하루라도 빨리 새 임지로 떠나야 하는 게 현실 이다.
40대에 들어선 부목사들이 느끼는 위기감은 크다. 경기도 부천의 한 교회 서민철(가명·44) 부목사는 “아예 서류를 받지 않는 교회가 많다. 대책 없이 광야 에 내몰린 기분”이라며 한숨을 쉬었다. 그는 “아는 목 사 중엔 어쩔 수 없이 개척을 하거나 무임 상태로 아 르바이트하는 분도 있다”며 “도대체 출구를 찾기 힘 들다”고 하소연했다.
이는 부목사를 청빙하는 광고를 보면 알 수 있다. 30대 목사를 노골적으로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것이다. 20일 장로회신학대 홈페이지에 개 설된 초빙게시판에 올라온 광고들은 학력 기준 외에 모두 ‘40세 미만’이나 ‘30대 내외’같이 나이 제한을 두 고 있다. 어떤 경우는 아예 ‘35세 이하’라고 못 박는 경우도 있다. 갓 안수 받은 목사만 청빙하겠다는 의미 다. 교회들의 젊은 목사 선호 이유는 명확하다. 부담이 적기 때문이다. 서울 강남구의 한 교회 담임목사는 “40대 부목사를 청빙하면 7년 동안 사역한 뒤에도 사
서울의 한 교회에서 사역하는 장동수(가명·43) 목 사도 비슷한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하나님이 인도 해 주실 것이라는 믿음마저 사라질까 두렵다”며 “40 대 부목사는 교계에서는 그림자 같은 존재이자 반기 는 곳 없는 천덕꾸러기”라고 토로했다. ‘무임(無任)’이란 사역지나 소속이 없는 목사를 일 컫는 말이다. 교단마다 무임으로 인한 목사 면직 기준 은 다르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과 예장고신 총회는 5년, 예장통합과 한국기독교장로회는 3년이 지나면 사임을 권고하거나 자동으로 해직한다. 부목 사 청빙은 지역교회 고유 권한으로 상위 기관인 노회
나 총회도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최근 해외 유학을 떠나는 부목사들이 늘어나는 것 도 이런 현실과 무관치 않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한 신학대학원에서 올가을 학기부터 공부를 시작한다는 A목사(41)는 “기약 없는 유학이지만 학위를 받으면 더 많은 기회가 생길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교계 일각에서 부목사 재교육 프로그램 도입 움직 임이 나오고 있음은 그나마 다행이다. 실력을 갖춘 부 목사를 만들어 나이 제한과 같은 불이익을 당하지 않 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교회갱신협의회(교갱협·대표회장 김태일 목사) 차 세대위원회(위원장 정영교 목사)는 부교역자 재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존경받는 교계의 원로 목 회자를 비롯해 사역 노하우를 전수해 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강사진을 꾸렸다. 장기적으로 사회학과 심 리학, 예술에 이르기까지 부목회자들의 기본 소양을 길러 줄 각 분야 전문가들을 섭외해 교육과정을 만들 고 있다. 교갱협 차세대위원장 정영교 목사는 “지역 교회들 의 40대 부목사 기피 현상은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며 “부목사들이 경쟁력을 갖춰 교회 사역을 지속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Gospel
JUN 15, 2018
코 리 아 월 드 | 51 |
|종교뉴스|
“피부색과 언어 달라도
우리는 ‘세계 복음화’ 똑같은 소명으로 묶여” 국제 나사렛성결회 109년 역사 최초의 아프리카 출신 필리마오 참보 중앙감독
선출됐다. 총회에서 만난 참보 중앙감독은 “제 사 례가 예외적으로 보일 수 있으나 나사렛교 회는 국적과 문화,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집결된 국제적 교단”이라며 “역량만 있으 면 누구나 중앙감독이 될 수 있다. 중앙감 독 중엔 여성도 있다”고 미소를 지었다.
지난 15일 경기도 안성 사랑의교회 수 양관.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나성·총회 감독 김영수) 총회 현장엔 흑인 목회자가 개회예배 설교를 시작으로 총회 전체 회 의를 주관해 이목을 끌었다. 목사 안수식 에도 참여해 손을 얹어 일일이 축복했다. 그는 모잠비크 출신 필리마오 참보(47) 국제 나사렛성결회 아시아·태평양지구 중 앙감독이다. 지난해 국제 나사렛성결회 설립 109년 만에 아프리카 출신 최초로 중앙감독에
국제 나사렛성결회는 162개국에 흩어진 교회를 아·태지구 유라시아 아프리카 남 미 미국 캐나다 등 6개 지구로 나눠 각 지 구 중앙감독을 통해 관리한다. 중앙감독은 2년 임기 동안 지구 내 국가의 총회 의장 을 맡는다. 참보 중앙감독은 지난해부터 아·태지구 28개국 나사렛교회를 관리·감독하는 역할 을 맡고 있는데 ‘50대 북미 출신 백인만의 잔치’였던 중앙감독 자리에 활력을 불어넣 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참보 중앙감독은 “얼핏 보면 중앙감독 6 명이 교단의 모든 것을 관리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상은 일선 교회가 가장 중요
하다”며 “교단은 교회를 지원하기 위해 존 재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 나사렛성결회 교회는 피부색 과 언어는 다르지만 세계 복음화란 동일한 목적으로 묶여져 있다”며 “큰 교단을 이루 는 것보다는 주님의 가족으로 교회가 연합 해 복음을 전하는 일에 매진토록 도울 것” 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교회에 당부하고 싶은 말을 묻자 “최근 교회들이 선교를 중요시했던 초대교 회의 전통을 잃어가고 있다”며 “이러한 추 세에 한국교회가 세계 선교를 위해 동행하 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보 중앙감독은 1997년 모잠비크 나사 렛신학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2000 년 목사 안수를 받았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대에서 신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모잠비 크 나사렛대 총장, 국제 나사렛성결회 아 프리카지구장을 역임했다.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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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15, 2018
|칼럼|
ㅣ목회칼럼ㅣ
6월 호국의 달에 조국을 생각하면서 현충일(顯忠日)은 나라를 위해 희 생한 순국선열과 전몰한 장병들을 의 충렬을 기리고, 얼을 위로하기 위하여 지정된 대한민국의 기념일 이다. 2018년도에도 지난 6월 6일 (수)에 대한민국의 전국 각지에서 는 나라를 위하여 목숨을 바친 애 국선열들과 국군장병들의 넋을 위 로하고, 그 충절을 추모하는 행사를 거행하였다. 또한 그 날에는 모든 관공서와 각 가정에서, 민간 기업에 서, 각종 단체에서 조기를 게양하 였다. 대통령이하 3부 요인 등과 전 국민들이 경건한 마음으로 순국선 열들의 명복을 비는 묵념을 당일 오 전 10시에 1분 동안 행하였다고 한 다. 필자는 지난 1980년 7월부터 1983년 6월 말까지 약 3년 동안 대 한민국의 군인 목사(군목)로서 육 군 중위 계급장을 달고서 육군 제 20사단에서 근무한 적이 있었다. 그 래서인지 몰라도 필자에게는 국가 를 사랑하며 아끼는 마음이 다른 어 르신들처럼 아직도 뜨겁게 존재하 고 있다고 믿는다. 지난 6월 12일 에 있었던 트럼프 미 대통령과 북한 의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싱가포르 회담”이 앞으로 북한의 비핵화 실 현에 큰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본 다. 완전하고도, 검증가능하며, 되 돌릴 수 없는 비핵화가 북한에서 이 루어지고, 한국이나 일본이나 심지 어는 미국에까지 위협을 가할 수 있 는 북한의 모든 미사일들을 폐기처 분하고, 모든 생화학 무기들과 심 지어는 남한 침투를 위하여 만들어 놓은 모든 땅굴들을 폐기하게 된다 면 북한은 앞으로 미국과도 무역교 류 국가가 될 수 있을 것이며, 뿐만 아니라 남한을 비롯한 다른 국가들 과도 무역 교류가 가능하게 될 것이 라고 본다. 필자는 새벽마다 기도할 때에 저 북한의 공산주의 체제가 다 붕과되어져서 남한과 북한의 8,000 만 민족들이 한 마음 한 뜻을 이루 어서 자유민주주의로, 복음의 능력 으로 통일 한국이 되기를 위하여 간 절히 기도하고 있다. 남한과 북한이 1953년 정전 협정을 맺은지 올 해 로 벌써 65년이 되어 가고 있다. 말 하자면 우리 민족은 지난 65년 동 안 남한과 북한이 서로 분단된 가운 데 총부리를 서로에게 겨누면서 호 시탐탐 상대 국가와 엿차하면 끔찍
로도 부유한 국가로서, 문화적으로 도 우수한 국가로서 우뚝 서게 될 것이다. 온 국민들이 근면, 절약, 절 제하는 생활을 해 나간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도 부럽지 않은 나라 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 때에는 우 리 한인 목사들이 평양에 있는 교회 에 가서 부흥회를 인도할 수 있는 날이 도래하게 될 것이다.
한 전쟁을 치룰 준비를 해 오고 있 었다. 그런데 65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에 와서는 종전 협정이나 평화 협정 등을 서로 운운하면서 남북이 화해 무드로 가고 있는 일은 너무나 도 감사하고도 귀하고 아름다운 일 이라고 본다. 지난 6월 6일 오전 국립대전현충 원에서 열린 제63회 현충일 추념식 에서는 순국선열들을 추모하는 헌 시를 배우인 한지만이 낭송하였다 고 한다. 이 시를 보면, “나라와 민 족을 위해 목숨 바친 수많은 님들을 기억하며, 우리 마음의 뜰에도 장미 와 찔레꽃이 피어나는 계절, 경건히 두 손 모아 향을 피워 올리고, 못 다 한 이야기를 기도로 바치는 오늘은 6월 6일, 분단과 분열의 아픔을 걷 어내고, 조금씩 더 희망으로 물들어 가는 이 초록빛 나라에서, 우리 모 두 존재 자체로 초록빛 평화가 되게 하소서! 선이 승리하는 기뿜울 맛 보며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어제 처럼 오늘도 오늘처럼 내일도, 늘 우리 곁에 함께 계셔 주십시오. 새 롭게 사랑합니다. 새롭게 존경합니 다. 그리고 새롭게 감사합니다”라고 노래하고 있다. 나라를 사랑하는 마 음이 가득히 담긴 아름다운 시임에 틀림이 없다. 이제 우리 나라는 3천리 반도 금 수강산으로서, 반드시 남북이 하나 가 되어야만 한다. 동독과 서독이 하나의 독일을 이루었던 것처럼 우 리 나라도 “대한민국”으로 하나가 되어서 이념도 자유민주주의로 하 나가 되며, 8,000만 온 국민들이 하 나된 나라를 위하여서 함께 헌신 하며, 함께 희생하며, 함께 사랑하 며, 함께 나라를 아끼며, 함께 나라
를 잘 가꾸어 나가야만 한다. 먼저 는 8,000만 명의 백성들이 자녀들 을 많이 나아서 1억 명이 넘는 백성 들이 되어야만 한다. 이것이 선진국 이 되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나라 의 온 정치나 경제나 사회나 문화 나 종교나 국방이나 무역 등이 모두 다 자유로워야 한다. 그 때에는 더 이상 저 북한 땅에 끔찍하게도 비 인간적인 정치범 수용소 내지는 노 동 교회소 등이 존재하지 않을 것이 다. 그 때에는 형식적인 봉수대교회 나 만수대 교회 등이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그 때에는 남북의 국민들이 자유롭게 왕래함으로 우리도 저 금 강산에 구경갈 수가 있을 것이며, 2,744미터나 되는 저 백두산 천지 에도 구경갈 수가 있을 것이다. 북 한에 사는 백성들은 저 제주도의 한 라산에도 구경갈 수가 있을 것이며, 속리산이나 강원도 설악산 등에도 올라갈 수가 있을 것이다. 그 때에 는 감정은 정권을 정당화시키기 위 해 북한 전역에 세워 두었던 약 4만 여게의 김일성, 김정은 동상들이 모 두 다 사라질 것이며, 바로 그 자리 에 4만여 개의 교회들이 세워져서 제2의 평양 대 부흥의 놀라운 역사 가 일어날 수가 있을 것이다. 그렇 게 되면 남한 땅에 6만여개의 교회 들과 저 북한 땅에 4만여 교회들이 합하여서 약 10만 여개의 교회들이 말씀 중심의 교회들로, 성령 충만한 교회들로 새롭게 부흥한다면, 우리 대--한 민국은 전 세계에서 위대 한 국가로서 우뚝 서게 될 것이다. 우리 기독교 교인들이 초대교회 성 도들처럼 솔선수범하여서 모든 면 에서 본을 보인다면, 교회들은 모든 백성들에게 칭송받는 교회가 될 것 이다. 그래서 우리 나라가 정신적으 로도 건강하고 건전하며, 물질적으
필자는 정수라나 장재현 등이 부 른 “아! 대한민국”이라는 노래를 참 좋아한다. “하늘엔 조각구름 떠 있고, 강물엔 유람선이 떠있고, 저 마다 누려야 할 행복이 언제나 자 유로운 곳, 뚜렷한 사계절이 있기 에 볼수록 정이 드는 산과 들, 우리 의 마음 속에 이상이 끝없이 펼쳐지 는 곳,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얻을 수 있고, 뜻하는 것은 무엇이건 될 수도 있어, 이렇게 우린 은혜로운 이 땅을 위해 이렇게 우린 이 강산 을 노래 부르네. 아아……우리 대한 민국, 아아…..우리 조국, 아아……영 원토록 사랑하리라. 우리 대한민국, 아아…..우리 조국, 아아…..영원토록 사랑하리라. 도시엔 우뚝 솟은 빌딩 들, 농촌엔 기름진 논과 밭, 저마다 자유로움 속에서 조화를 이뤄가는 곳, 도시는농촌으로 향하고, 농촌은 도시로 이어져, 우리의 모든 꿈은 끝없이 세계로 뻗어가는 곳,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얻을 수 있고, 뜻하 는 것은 무엇이건 될 수가 있어, 이 렇게 우린 은혜로운 이 땅을 위해 이렇게 우린 이 강산을 노래 부르 네. 아아….우리 대한민국, 아아….우 리 조국, 아아…..영원토록 사랑하리 라. 우리 대한민국, 아아….우리 조 국, 사. 랑. 하. 리. 라…...” 호국의 달 에 은혜로운 우리 대한민국을 진심 으로 사랑합니다. 할렐루야! 아멘.
이인승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교수 겸 섭외실무실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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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53 |
|칼럼|
ㅣ목회칼럼ㅣ
룻기서를 통한 복음의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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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구원하리라 하셨나니” 구원에 대해서 쓰고 있습니다. 개를 덮는다는 뜻이요. 룻기 2장 12절 “여호와께서 행한 일을 보응하시기를 원하며 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개 아래 보호를 받으러 온 네게 전한 상 주시기를 원하노라”
출애굽기 19장 4절 “나의 애굽 사람에게 어떻게 행하였음과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 느니라”
으로 새끼를 받으며….
출애굽을 통해서 어떻게 너를 구 원했는지 보아라? 날개로 덮는 것 을 구원하는 것을 설명합니다.
시편 36편 7절 “하나님이 우리를 피난처가 되십니다.”
신명기 32장 11절 “마치 독수리 가 그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하며 그 새끼 위에 너풀거리며 그 날개 를 펴서 새끼를 받으며 그 날개 위 에 그것을 업는 것 같이” 룻기 식으로 말하면 그의 옷자락
시편 17편 8절 “8나를 눈동자 같 이 지키시고 주의 날개 그늘 아래 감추사”
시편 61편 4절 “내가 영원히 주 의 장막에 거하며 내가 주의 날개 밑에 피하리이다(셀라)” 이사야 31장 5절 “새가 날개치며 그 새끼를 보호함 같이 나 만군의 여호와가 예루살렘을 보호할 것이 라 그것을 호위하며 건지며 넘어와
날 네 이 날 온
그러니까 나오미 집안과 룻이 베 들레헴으로 돌아온 것이 하나님의 구원으로 즉 하나님의 날개 안으로 들어온 것으로 구원받은 것을 표현 하고 있고 보아스의 옷 자락 안으 로 들어오는 것은 보아스와 룻의 결혼을 바로 구원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삶은 하나님께서 이렇게 덮어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예수 그리스도라는 옷자락으로 덮 어주셨는데도 불구하고 완전한 영 생을 맛보며 살기에는 어려워요. 완전한 구원을 위한 진행 중에 있 습니다. 지금 이 시간이 계속해서 말씀에 동참하는 시간 이구요, 끊 임없이 연결이 되지 않잖아요. 세 속적인 생각과 온전히 참여된 것을 누리지 못하는 삶이 지속되는데요, 돈이 없어서 안절부절이 아니라 위
의 생각이 예수 그리스도의 몸에 연합되어야 하는데 환경과 사건이 시선이 빼앗기면서 살게 됩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새 생명을 주셨 습니다. 이제 우리가 무언가를 열 심히 해서 완전한 구원에 이르러 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 러니까 하나님이 의롭다 하셨지만 이제는 우리가 열심을 다해서 구원 을 이루어져야지만 구원을 우리가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칭의는 하나님의 은혜이지만 성화는 우리 의 완전한 노력이다 아닙니다.
이광재 목사 휴스턴 예닮교회 담임 e-mail: lkj496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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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 54 | KOREA WORLD
JUN 15, 2018
|칼럼|
ㅣ좋은 글ㅣ
옛말에 틀린 게 없다 ‘묵은 솔이 광솔’이라든지 ‘집안 에 노인이 없으면 빌려라도 오라’ 는 말은 경험이 많은 노인 어른(원 로)들과 오랜 시간 경험을 통해 공 인된 옛말 즉 속담과 격언 그리고 선현들의 지혜를 참고하라는 말이 다. 며느리는 첫 번 엄마가 되어 어 린애를 기를 때 여러 명의 자녀를 길러 본 시어머니나 친정 엄마의 지도 안내가 필수적이다. 그 경험 이 중요한 것이다. 인생살이에서도 마찬가지다. 옛사람들의 농도 짙은 삶의 원리와 지혜를 경청하고 참고 하여 살아야 한다.
를 씻을 수 있으면 되는 것이다.(要 之去垢) 말이라고 할 때 굳이 천리 마만 찾을 필요는 없다.(馬不必騏 驥) 중요한 것은 잘 달리기만 하면 된다는 것이다(要之善走)” 최근엔 어느 대학 출신인가 따지지 않고 입사시험 면접을 시행한다. 군에서 도 초급 장교 진급 심사에 육사·3 사관학교·ROTC 출신 가리지 않고 경력과 업적에 따라 심사한다고 들 었다. 목욕하는 데는 씻을 만한 양 의 물이면 되고 말을 탈 땐 안전하 게 달려주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개선된 인사제도이다.
①“풍년 곡식은 모자라도 흉년 곡식은 남는다”는 말이 있다. 「논 어」에 보면 “사치하게 되면 불손 하게 되고, 검약하면 고루하게 되 기 쉽다. 그러나 불손한 것보다는 차라리 고루한 편이 낫다”(奢則不 孫 儉則固, 與其不孫也 寧固) 다소 고루하게 보일지라도 검소하게 사 는 것이 나은 것이다. 사치와 낭비 하기 시작하면 아무리 쌓아놓은 재 산과 건강이라도 배겨낼 수가 없 다.
「예기」에도 “재산은 많이 모 으되 좋은 일에 써야 된다”(積而能 散)라고 가르쳐 淸富의 가치를 조 건부로 치하하고 있다. 돈을 버는 것은 기술이요, 돈을 쓰는 것은 예 술이다. 성경에서도 주는 것이 받 는 것보다 복되다고 하였고 흩어 구제하여도 부자가 되는 반면, 과 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수 있다 하여 그 사람의 재물이 있는 곳에 그의 마음도, 인격도, 신앙도 함께 있다고 가르치고 있다.
「史記」를 봐도 비슷한 말, 즉 절약과 검소를 권장하는 말이 나온 다. “목욕하는 데에 굳이 강이나 바 다 같이 많은 물이 필요한 것은 아 니다.(浴不必江海) 중요한 것은 때
중국의 병법서(兵法書) 중 하나 인 「육도」(六韜)에는 다음과 같 은 교훈이 실려 있다. “하늘에는 춘 하추동이 있어 음과 양(陰陽/太極) 이 서로 순환하고(天有時) 그로 말
미암아 땅에는 생산이 이루어져 재 화가 생겨나게 된다(地有財) 이 하 늘의 시(時)와 땅의 재(財)를 사람 들과 함께 나누어 조금도 사심이 없는 것을 인(仁)이라 한다.(能與人 共之者, 仁也) 따라서 인(仁)이 있 는 곳에 천하의 인심이 모이는 것 이다.(仁之所在 天下歸之) 그러니 이롭게는 하되 해롭게는 하지 말며 (利而勿害), 이루게는 하되 실패하 게는 말며(成而勿敗) 살리기는 해 도 죽게는 하지 말며(生而勿殺) 좋 기는 하되 빼앗지는 말며(予而勿 奪) 즐겁게는 하되 괴롭히지는 말 며(樂而勿苦) 기쁘게는 하되 노하 게는 하지 말아야 한다(喜而勿怒)” 성경에 나오는 율법도 “-하라”고 명하는 권법(權法)과 “-하지 말라” 는 금법(禁法)으로 돼있다. “-하라” 는 것을 하지 않았거나 “-하지 말 라”는 것을 했을 경우에 죄가 성립 된다. 남에게 해코지를 하지 않았 다고 능사가 아니라 그 시간 그곳 에서 그에게 꼭 해야 할 일을 안 했 을 경우에도 죄가 성립되는 것이 다. 재물을 취할 때는 정정당당하 게 추구해야 한다. 편법, 불법, 탈 법을 이용해선 안 된다. 의심 받을 일은 흉내도 내지 않아야 한다. 옛 사람들은 “남의 참외밭을 지날 때 에는 신발을 고쳐 신지 말고(瓜田 不納履), 자두나무 아래를 지날 때
에는 갓끈도 고쳐 매지 않는다(李 下不整冠)”고 하였다. 형식, 내용, 절차, 상품의 질이 모두 정직하고 명백해야 한다는 충고인 것이다. 「명심보감」에 나오는 말로 칼럼 을 정리 요약하고 싶다. ①“사랑을 받거든 욕됨을 생각하고, 편안함 에 거하거든 위태함을 생각해야 된 다”(得寵思辱, 居安思危) 그리고 ②“영화가 가벼우면 욕됨이 얕 고, 이익이 무거우면 피해도 깊게 된다.”(榮輕辱淺 利重害深) 모든 것 은 양면성을 갖는다. 오르막길이 있으면 내리막길이 있는 것이고 아 픔이 있으면 기쁨도 있는 것이니 일희일비(一喜一悲)하지 말고 평상 심을 지켜 나가자.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한남대학교 전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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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불가능과 기적 2018 러시아월드컵 개막이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러시아월드컵에서 한국의 16강 진출 가 능성은 얼마나 될까요. F조에 속한 나라 중에서 한국의 FIFA 랭킹은 57위로 제일 낮습니 다. 미국 야후스포츠에서 말하는 한국의 16강 진출 가능성은 29.4%입니다. 한국이 F조 1위 에 오를 확률은 5.9%, 월드컵에서 우승할 가능성은 0.2%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건 한국의 전력이 극히 낮은데도 월드컵 우승에 일말의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0.2% 가능하다는 것은 천 번 싸우면 두 번은 우승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오늘은 지방선거일입니다. 대부분 지역에서 이미 승자를 예상하고 있지만 여론조사가 100% 맞을 수는 없습니다. 오래전 대통령 선거 때처럼 곳곳에서 이변이 생길 것입니다. 0.1%의 가능성만 있어도 불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성경에는 기적이 가득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넜으며, 일주일 동안 여리고성 을 돌자 여리고가 무너졌습니다. 자식이 없던 한나가 간절히 기도하여 사무엘을 낳았으며, 히스기야는 눈물로 기도하여 생명이 15년 연장됐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죽은 자를 살리시 며 없는 것을 있는 것 같이 부르십니다. 정말 불가능은 없으며 기적은 있습니다. 기적은 절 망을 극복하고 희망을 줍니다. 기적의 하나님이 계신 곳에는 살길이 있습니다.
[오늘의 QT]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8) 성경은 범사에 감사하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과연 우리가 범사에 감사할 수 있을까요. 크고 작은 어려 움 속에서 걱정과 고통, 분노 가운데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말입니다. 그렇지만 성경은 “범사에 감사하 는 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를 향하신 하나 님의 뜻”이라고 분명하게 말합니다. 이 말씀은 명 령보다는 약속으로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 를 코너에 몰아넣고 “감사해. 안 그러면 혼낼 거야” 라고 하는 말씀이 아닌 것입니다. 이 말씀은 오히려 “아무리 어려워도 네가 범사에 감사하게 해줄게. 항상 기뻐하게 해줄게”라는 약속입니다. 요즘 무슨 일로 힘들어하고 있습니까. 그 일에도 하나님 섭리 의 손길이 있을 것을 믿고, 말씀대로 범사에 감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더 크고 놀 라운 은혜와 축복을 주실 것입니다.
Travel
JUN 15, 2018
코 리 아 월 드 | 55 |
|여행|
미서부 (4) 20억 년 지구 속 여행
그랜드캐년 사우스 카이밥 트레일로 내려가 브라이트 엔젤 트레일로 올라 검게 드리운 장막 안에서는 악기를 조율하는 음이 들리는가 싶더니, 오르 간의 저음으로 서곡이 흐르고 막이 오 르면서 서서히 오케스트라의 대 파노 라마 연주가 시작되었다. 트럼펫이 웅 장한 소리로 찬란하게 떠오르는 태양 을 맞이하며 가슴 벅찬 환희의 세계로 이끌었다. 악단의 단원들은 저마다 배 치된 자리에 앉아 숨을 죽이고 있다 가 태양의 지휘봉에 따라 제 모습을 드 러냈다. 하늘과 맞닿은 그랜드캐년 지 층 상단부의 뾰족하게 솟은 바위들은 바이올린의 모습과 높은 음색을 꼭 닮 아 있었다. 매력적인 몸매에 화려한 기 교로 다양한 음색을 뽐내며 악기의 여 왕답게 관중을 현혹시켰다. 바로 밑에 서는 클라리넷과 오보에가 눈길을 주 고 받으며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선율 로 사랑을 나누고 있다. 따뜻하고 우아 한 첼로는 풍부한 저음으로 지층을 선 명하게 나타내면서 선은 점점 굵어지 고 협곡은 깊어지고 있었다. 뒤이어 둥 글게 감은 호른이 금관을 번쩍이며 주 인공처럼 등장했다. 웅장하면서 깊은 울림으로 순식간에 협곡을 휘어잡더니
1
하이라이트를 연출했다. 화려한 연주가 끝나갈 무렵 심벌즈가 강렬한 메아리 를 남기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기후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대 협곡의 길이가 443km, 깊이가 1.6km 라는데, 도저히 육안으로는 가늠할 수 없는 넓이다.
사우스 카이밥 트레일로 내려가 사우스 카이밥 트레일 헤드(South Kaibab Trail Head). 바로 발밑으로 끝 이 보이지 않는 아찔한 낭떠러지를 보 며 현기증을 느끼는 순간, 오케스트라 연주로 20억 년의 지구역사를 들려주 는 그랜드캐년 대협곡을 만나게 된 것 이다. 화산이 폭발했었고, 이 지역 일대 가 바다 밑에 잠기는 지각변동이 일어 난 후 침몰과 융기현상이 반복되면서 로키산맥(해발 4,345m)에 빙하시대가 도래했다. 눈이 녹아 낮은 지형으로 흐 르면서 여러 개의 강줄기를 만들고 다 시 큰 강줄기로 모여 콜로라도 강을 이 루게 된 것이다. 물살이 빠르고 수량이 풍부한 콜로라 도 강이 수억 년 동안 흐르면서 평지를 침식시켜 계곡을 만들어냈고, 오랜 세 월동안 바람과 비의 영향으로 인해 곡 선으로 변하면서 그랜드캐년이 형성되 었다. 바로 콜로라도 강이 그랜드캐년 을 만들어낸 것이다. 또 하나는, 메마른
이제 제1막 속으로 들어가 피아노 선 율에 맞춰 춤추듯 걸어보자. 그랜드캐 년은 콜로라도 강을 두고 사우스 림 (South Rim)과 노스 림(North RIm) 으로 나뉜다. 트레일 코스는 자신의 체 력과 일정에 맞게 정해야 하는데, 나는 사우스 카이밥 트레일(South Kaibab Trail)을 따라 콜로라도 강바닥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브라이트 엔젤 트레 일(Bright Angel Ttail)로 올라오는 25.6km의 긴 트레일을 선택했다. 사우스 카이밥 트레일 헤드부터 급경 사 지그재그 내리막이 시작되는데, 길 이 좁고 경사가 심해 위험하므로 안쪽 에 붙어서 조심히 내려갔다. 이 트레일 은 브라이트 엔젤 트레일보다 30여 년 후에 만들어진 길이다. 브라이트 엔젤 트레일이 유료화되자, 1924년에 국립 공원 관리소가 대체도로 방안으로 만 든 것이다. 나무그늘도 없고, 마실 물조 차 없는 이 계곡에 길을 내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힘들었을까. 이 붉은 흙
길은 그들의 고통이 서린 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고도 변화를 느낄 수 있다는 우아 포 인트(Ooh Aah Point)에서 동쪽의 경치 가 펼쳐졌다. 우아까지 내려갔다가 다 시 되돌아 올라간다면 왕복 1~2시간이 소요된다. 여기까진 좀 가파르지만, 우 아 포인트를 지나 내려가다보면 평탄 한 흙계단길이 이어진다. 파란 하늘에 는 비행기가 흰 선을 그으며 순식간에 사라지고, 나는 붉은 땅 위를 걷고 있 다. 그랜드캐년은 습윤기후와 건조기후 의 중간 기후에 속하는데, 높은 고도의 고원에는 삼림이 발달해 울창한 숲을 이루는 반면 낮은 고도의 분지지역은 사막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내려 갈수록 울창한 나무들은 없어지고 뼈 만 앙상하게 남은 나무와 키 작은 식물 들이 자생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사면이 뻥 트인 넓은 시더 포인트 (Cedar Point)에는 화장실이 있고, 많 은 트레커들이 쉬면서 조망을 즐기고 있었다. 능선을 따라 부드러운 황톳길 을 밟으며 내려가는 동안 시간과 장소 에 따라 다른 감동을 주는 경치들이 내 걸음을 더디게 만들었다.
Cooking Recip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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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15, 2018
|요리 레시피|
◇ 다양한 요리 레시피 ◇
::: 재료 ::: ①만두피, 간조기로 돼지 7: 3소고기 총 400g 기준/ 채소 및 부재료는 200g ② 채소 및 부재료 : 당면 숙주나물 부추, 두부, 당근, 대파, 배추, 버섯류를 잘게 잘라 ①, ② 비율을 2:1로 고기를 넉넉히! ※ 쉽게 계량하는 꼼수(?) 재료 전체를 잘게 잘라 계량하면 편해요 * 양념: 진간장 5, 간마늘 1큰술, 비프스톡(맛내기 조미료 )반큰술, 생강가루 2작의술, 올리고당 2.5큰술, 후추 1작은술, 참기름 2, 맛술 3큰술
☆ 홈메이드 고기만두 ☆ 1. 채소는 따로 삶아 물기를 쪽 빼 고, 잘게 자르고 2. 만두는 면포로 물기를 꼬옥 짜 서 손으로 으깨 넣어요. 3. 양념은 별도로 만들어 간을 본 후 속 재료와 잘 섞어 조몰락조몰 락 잘 섞어줍니다.
※ 참고: 돼지만 넣으면 기름지고 소고기로만 만두소를 하면 퍽퍽 해요. 돼지 7 : 3 소고기 비율 추 천하며 채소는 입맛 취향껏 사용 하되 단! 물이 많이 나오는 양파 등의 채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4. 고기 400g 채소 및 부재료
200g 정도를 달달하게 양념한 만 두소를 만두피에 적당히 넣어 만 두피 사이드에 물을 발라가며 감 싸요 / 만두 모양은 취향껏! 단, 만두소를 너무 많이 넣으면 터져 요. 맛있는 속 재료를 듬뿍 채워 넣은
고기만두를 만들기찜기에 맛있게 쪄요 ~ ※ 한꺼번에 다량을 만들 경우는 찐 다음 냉동하는게 좋아요. 만두를 찔때는 면보를 깔고, 만두 끼리의 간격을 두고 찌면 됩니다.
문화컨텐츠 산업이 고도화 되고 있습니다! Total Entertainment 사업은 무궁무진 한 가능성을 갖춘 수많은 인재를 필요로 합니다. 코리아월드는 그 인재의 확보를 위해 고 국의 유명한 한류 인재양성기관과 손을 잡았습니다. 한류트레이닝센터(Global K Center)는 다년간에 걸쳐 스타를 발굴 육성하고 매니지먼트 했던 Know-how 와 수많은 대형콘서트를 개최했던 별똥 별 스타도네이션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K-culture 전반에 걸쳐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벌 교육 센터입니다. 학과별 스타성과 전문성을 갖춘 교수진
으로 구성된 한류트레이닝센터는 한류의 세계화를 이끌어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스타사관학교’로, 한류의 지속성을 담보 하는 ‘한류 체험의 장’으로 그 역할을 다 할 것 입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교육시설, 학습유해 환경이 차단된 안전한 환경, 체계화된 교 육과정 및 전문운영진을 갖춘 한류트레 이닝센터는 교육생의 꿈이 현실화되는 실현의 장이며, Next 한류가 탄생하는 메카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코리아월드에 문의하세요. 더 정확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JUN 15, 2018
코 리 아 월 드 | 57 |
(713)827-0063
Column
| 58 | KOREA WORLD
JUN 15, 2018
|칼럼|
강명수
강명수의
수필가, 예촌문화벤처 대표.
소설속의 여행지
<저서> 고마코의 설국에서 불랑세의 뉴올린즈까지. 히말라야 쿰부트레킹. 바이칼호에 별이 뜨네.
브로크 백 마운틴 (1)
태평양과 접해 있는 대륙에서 돌 출한 작은 반도지역에 자리 잡고 있 는 캐나다 제 3의 도시 밴쿠버, 다운 타운의 현대적 세련미와 자연의 웅 장함이 공존하며 해안 도시답게 여 유롭고 상큼하다. 5월의 밴쿠버는 더욱 아름다웠다. 공항에서 차를 렌트해 멀리 태평양 해안으로 항해하는 하얀 요트가 보 이는 라이온 게이트를 지나 웨스트 밴쿠버에 들어섰다. 인근의 스탠리파크에서 고목들이 숲을 이루는 둘레를 한 바퀴 조깅해 보니 마라톤 풀코스 거리도 넘는 거 대한 녹색 공간에다 대단한 규모의 수족과과 주위에 파란 포말이 출렁 이는 해변을 사방에 끼고 있어, 이 공원이 밴쿠버의 심장이라고 말할 수 있었다.
스치고 스친 인간들, 그들의 삶은 거의 똑같다. 하루키가 말하듯 누가 일상에서 편하게 맥주를 맛있게 마 시냐는 차이? 그 단순함이 여백이 많은 삶이 아닐까? 자동차는 다시 밴쿠버로 내려가 온통 산맥이 길게 뻗어있는 동쪽으 로 방향을 틀었다. 존 스타인백은 ‘찰리의 여행’에서 자동차 여행은 도로변 경치의 감상은 없고 예정코 스를 도는 것이 고작일 뿐 마치 레 일 위를 달리는 기차처럼 드라이브 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그이 말대로 며칠 동안 줄곧 페달을 밟아대는 자 동차 여행은 정처 없는 유랑이다. 그 길은 미국의 와이오밍, 몬타나 에서 느꼈던 고독한 냄새가 날 정도 로 아무 것도 발견할 수가 없다. 상 당히 높은 붉은 산위에 힘들게 올라 서면 절벽으로 내려다보이는 것은 울창한 숲과 멀리 눈 덮인 산맥뿐이 다.
나는 이곳 항구에서 알라스카로 대형 여객선이 정기적으로 출항하 는 것이 눈에 띄는 밴쿠버 근처 위 슬레 휴양지를 거쳐 알라스카 바 로 밑둥, 북쪽 유콘주로 여행을 시 작하였다. 소위 툰드라 지대는 침엽 수, 붉은 산악, 하얀 눈의 산맥과 호 수로 이어졌는데 그 숲속에는 인디 언의 신음과 운둔, 농부들의 탈속과 침묵만이 존재하는 것을 느낄 수 있 었다. 한적한 시골 레스토랑에서는 어 바웃 슈미츠 같은 70대 노인이 혼 자 식사를 하고 있고, 토박이 시골 청년들이 세수 대야 같은 큰 그릇에 감자튀김을 우적우적 먹는 모습이 보이는 사이로 도시에서 무슨 사연 으로 탈출해왔는지 세련된 도시풍 의 아가씨가 서브를 한다.
이런 첩첩 산중의 길이 배경이 된, 스필버그의 초기 작품인‘추적’ 이라는 영화 속의 거대한 트럭이 혹 나타날까. 백미러를 본다. 검은 털 과 괴물 같은 형상으로 운전석에 걸 쳐있는 굵은 팔뚝만이 보이는 백미 러를 보며 주인공은 자신의 한계에 도달하는 운전 속도를 내며 쫓긴다. 결국 트럭은 주인공의 작은 차를 절벽 끝까지 밀어붙인다. 그렇게 중 요한 것도 영원한 것도 없는 이 세 상에서 현대인은 이렇게 도망가는 삶을 스필버그답게 메시지를 전해 주고 있다. 달릴 때까지 달리다보니 컴컴한 한밤중에서야 캠룩스라는 스키도시에 도착할 수 있었다. 다음날 지평선이 보이는 평야를 가로지르자 자동차의 차창 밖으로 온통 파란 하늘만이 보인다. 얼마간
브로크 백 마운틴 캐나다 록키를 찾아
브로크 백 마운틴 줄거리 소개: 예촌문화벤처 대표 강명수
『 <브로크 백 마운틴>은 퓰리처상 수 상자이자 유명한 소설가인 애니프루 가 1997년 The New Yorker에 발표 해 내셔널 매거진 어워드를 수상한 단 편소설입니다. 이 소설은 대만계 이안 감독이 영화화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오랜 세월 지속된 내밀한 감정을 압축 적으로 그려낸 원작 캐나다 최고의 풍 광을 자랑하는 록키에서 촬영한 아름 다움이 렌즈 안에 고스란히 잡힌 영화 로서 아카데미상을 수상하였습니다.
』
을 한참 달리고 달리니 하얀 산악의 형상이 백미러에 꽉 찬다. 이제 로 키산맥에 걸친 뱀프에 가까이 온 것 같다. 로키산맥은 브리티시의 경계에 걸쳐 있으며, 캐나다에서도 가장 훌 륭한 스키장으로 대부분의 스키여 행은 앨버다 주의 주도인 캘거리에 도착하면서부터 시작된다. 히말라 야를 최고의 설경으로 여기던 산악 인들도 이곳 록키에서 장엄한 설산 의 장관을 본 뒤로는 그 매력에 흠 뻑 빠지고 만다. 그리고 모두들 그 산을 오르려 안달을 한다. 최고의 높이를 자랑하는 정상을 오르려는 열정과 정열, 그리고 광기 를 가진 사람들은 산에 오르면서도 진정한 산의 모습과 위험을 보지 못 할 것이다. 1994년 무려 16명이 삼아하는 히 말라야 등반사상 가장 큰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났는데, 모험 등반서의 고전이 된 존 크라카우어의 ‘희박한 공기 속으로(into thin air)’는 고산 등반을 하는 상업용 등반 팀의 문제 점을 폭로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오르고 싶어 하는 욕망, 에베레스트는 큰돈 과 목숨을 담보로 성취감을 쟁취하 려는 돈 많은 모험가들의 절정을 보 여주고 있다. 성공 후 권태로운 삶 을 치유하려는 이들에게 히말라야 는 최고의 도전, 그 자체였기 때문 이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드 자유 기고가였던 작가도 처절했던 힐러 리 스텝에서 생존한 몇 안되는 사람 이었다, 그 책이 초유의 베스트셀러 가 된 것이 마치 20%의 희박한 공 기 속에서 살아남은 수당 같이 느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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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기관 및 휴스턴 주요 한인단체 안내 정 부 기 관
총영사관(김형길). . .............. 713-961-0186 한국교육원(박정란)............ 713-961-4104 휴스턴민주평통(김기훈). . .... 713-408-7654 재향군인회지부(김진석)...... 832-428-3100 이북5도민연합회(김수명). . .. 832-283-2888
경 제 단 체
휴스턴한인회...................... 713-984-2066
한 인 단 체
한인커뮤니티센터(신창하).. 281-300-3444 한인노인회(하호영)............ 832-257-4744 휴스턴체육회(최병돈)......... 832-283-0196 한인간호협회(황영주)......... 832-819-2294 한미여성회(동선희)............ 832-818-2295
한인소매인협회(신동균). . .... 281-701-3621 미용재료상협회(권옥인). . .... 832-752-6894 휴스턴지상사협(장진환). . .... 281-755-3928
한인농악단(이상진).. ........... 281-658-6920
문 화 단 체
KCC한인문화원(앤박)......... 713-463-4431 한국전통문화보존위원회(이상진).. 832-863-9187 김구자무용단(김구자)......... 713-446-2976 이연화 무용단(이연화). . ...... 832-382-7970 극단 론스타(폴윤). . ............. 832-257-2159
KASH한인청년회(로렌스임)... 832-922-2445
목요수채화반(이병선)......... 832-483-7979
한미시민권협회(송규영). . .... 713-294-1128
남서부 미술협(박종임). . ...... 281-818-5013
한미장학남서부지부(이정중).. 281-352-7317
유스코러스합창단(한종훈). . . 409-291-3210
한인학교이사회(신창하). . .... 713-781-2322
카리스선교합창단(김진선).... 832-277-0949
유스코러스이사회(민학기).. 832-708-0988
텍사스 사진동호회(김상주)....832-681-6726
중남부한인연합회(김수명).... 832-283-2888
예술단 삼색디딤(김미선)...... 832-722-4424
호남 향우회(유 경)............... 713-498-7843 한인상공회(데이빗 김). . ...... 713-868-8323 한인경제인협회(홍권의). . ..... 713-834-5430
향 군
해병대전우회(이광우)......... 281-451-8297 6.25참전유공자회(천병로)..... 832-647-8423
단 체
베트남참전전우회(정태환).. 832-326-4620
봉 사 단 체
장애인부모회(송철)............832-455-1144
휴스턴용선협회(임종민). . .... 832-633-5689
구세군봉사센터(나영일). . .... 713-988-5201
휴스턴축구협회(유지영). . .... 832-606-2567
가정상담연구원(유연희). . .... 713-504-9999
휴스턴OB축구단(이한주).... 832-472-3747
국제가정선교회(채홍남). . .... 832-876-6983
휴스턴탁구협회(김기춘). . .... 713-371-6587
학 술 단 체
휴스턴ROTC장교단(김진석).. 832-428-3100
한미의료인협회(김세준). . .... 832-831-8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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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교 단 체
기독교교회연합(정용식).... . . 713-502-5363
체 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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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713-984-2066 성균관대학교.. .................... 713-885-7673 연세대학교......................... 281-571-6422 이화대학교......................... 281-558-2710
휴스턴골프협회(이세홍). . .... 832-523-9229
중앙대학교......................... 713-932-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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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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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73 |
|칼럼|
예술이 끊임없는 자기변모에 서 생명력을 얻듯이, 재불 한 인의 삶 역시 그러하다고 생 각합니다. 이 책이 잊혀졌던 소중한 기억을 되살리고 프랑 스에서 한국적으로 재창조된 우리의 정신적 유산을 조명하 는데 기여하기를 희망합니다.
정락석 1998년 도불 파리IV 대학에서 불문학을 공부 주간 동포 신문 <파리지성> 발행인 갤러리 ‘퐁데자르’ 운영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회장 역임
예술을 사랑하는 대사 (2) ■ 한불 클럽과 불한 클럽 ■모철민 『
그를 만나면 대사라는 직함 이 주는 정치적 무게보다 예 술가의 섬세하고 자유로운 감성을 먼저 만나게 된다.
『
한불수교 기념행사
한
국과 프랑스는 2015년과 2016년을 <한불상호교류의 해>로 정하고 양 국 정상이 서로 국빈 방문을 한 바 있다. 프랑스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우리나라의 총리가 참석했으며 고위층의 교류가 활발 해지면서 그 어느 때보다 두 나라의 협력 관계가 굳건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2015년 11월에는 양국 정상이 글로벌 파트너쉽을 위한 협력 방안을 세우고 서 명을 했다. 일각에서는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당 선되는 데 프랑스가 한몫했다고 말하기도 한다. 2006년에 있었던 한불수교 120주년 기 념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지면서 프랑스 에 깊은 인상을 주었고, 높은 관심과 호응 을 불러일으키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주게 되었다는 것이다. 사실 우리 입장에서 한불수교 120주년, 130주년 이야기를 하고는 있지만 워낙 많 은 나라들과 교류해 온 프랑스로서는 그 다지 큰 의미가 아닐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행사들이 양국 간에 좋 은 결과를 가져온 데에는 특별한 무엇인 가가 있었으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요리 로 치면 비법 양념 같은 거랄까? “정치적인 측면보다는 프랑스가 자랑 하는 문화적 콘텐츠들을 많이 활용하면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려는 노력을 기울인 것이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데 120주년 행사와 130주년 행사는 기본 적으로 일하는 방식이 달랐어요. 120주년
행사는 한 해 전인 2005년, 노무현 대통령 이 파리를 방문했을 때 그 당시 시라크 대 통령과 합의한 내용인데 사실 우리 쪽에 서 먼저 요구해서 이루어진 일이었거든 요. 행사 불과 1년 전에 서명을 했으니 짧 은 기간 동안 준비하느라 정말 고생이 많 았지요.” 프랑스의 유수한 공연장들은 3~4년 전 에 이미 대관 플랜이 끝나 있는 경우가 많 다. 프랑스 정부의 협조가 아니었다면 그 빈틈을 찾아 공연장을 확보하기 어려웠을 터였다. 그에 비해 한불수교 130주년 행사는 5 년 전, <외규장각의궤>를 반환 받는 것을 계기로 당시 이명박 대통령과 사르코지 대통령이 서명하면서 넉넉한 시간을 두고 기획되었다. 양국에서 공식적인 커뮤니티가 구성되 고 5년이라는 준비 기간을 거쳤기 때문 에 2006년도의 행사에 비하면 양이나 질 적 측면에서 비교할 수 없이 풍성해졌다 고 할 수 있다. 프랑스와 한국의 수도뿐만 이 아니라 전국에 걸쳐서 문화 예술을 포 함한 전 분야에 걸친 교류로 한국은 물론 이고 프랑스 측에서도 상당히 만족스러워 하고 있다고 한다.
시테 한국관과 주프랑스 한국문 화원
파있다. 1920년에 프랑스 정부가 국유 리 시테에는 국제학생기숙사촌이
지를 제공하고 해당 국가별로 기숙사를 지어 자국의 유학생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 다. 이후로 100년 가까이 총 40개의 기숙 사관이 세워졌지만 안타깝게도 한국의 유 학생들을 위한 건물은 없었다. 그러던 차에 2011년 초, 한불 정상회담 에서 이야기가 나오게 되어 프랑스 측에 서 기숙사 부지를 무상 제공하기로 하면 서 시테 한국관이 세워지는 단초가 마련 되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8,000여 명에 이르 는 파리의 유학생은 물론 동포들까지 뛸 듯이 기뻐했다고 한다. 왜 아니겠는가. 멕 시코와 인도 같은 나라도 버젓이 자국관 을 가지고 있는 판국에 세계 10위권을 넘
나드는 경제강국이라고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의 유학생들이 동냥하듯 다른 나라 기숙관의 빈방을 찾아 전전하던 그 세월 이 얼마나 기막히고 서러웠겠는가 말이다. 모철민 대사도 시테 한국관에 대해 특 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었다.
“사
실 제가 제일 관심을 가졌던 곳이 기숙사촌과 한국문화원이었습니 다. 기숙사촌은 지금 외교부장관을 맡고 있는 장-마크 에호 장관이 2013년 올랑드 정부의 총리로서 서울을 방문했을 때 박 근혜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제안된 내용입 니다. 물론 2011년 정상회담에서 시작된 얘기이긴 하지만 그때는 민간자본으로 하 려다 보니까 스폰서를 구할 수가 없었거 든요. 그러던 차에 박 대통령이 이 일은 우 리 청년들의 교육 여건을 마련해 주는 매 우 중요한 일이라는 취지에서 공적 자금 을 투입하기로 결정한 뒤 급속도로 진행 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기숙사촌 건물의 설계 공모에서는 한국 과 프랑스의 컨소시엄 업체가 당선되었는 데 2016년 4월에 착공이 들어간 상태다. 기숙사촌에 오랜만에 지어지는 신축 건물 이라 프랑스 정부와 파리교육청에서도 무 척 좋아하며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 <시테 한국관>의 외관은 초현대적으로 설계되었지만 정원을 한국식으로 꾸미고 1층에 정자를 설치하는 등 한국적인 정취 가 물씬 풍기도록 꾸밀 것이라고 한다. 또 한 한국과 프랑스 교류의 해를 기념하여 양국의 우의를 상징하는 조형물을 한국관 쪽 앞 정원에 설치할 예정인데 2017년 하 반기에 준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숙사 건물 하나가 뭐 그리 큰 대수일 까 싶겠지만 사실 우리 유학생들을 위한 국가 차원의 지원이라는 것 이외에 또 다 른 중요한 의미가 있어요. 국제기숙사촌의 규정에 보면 어느 나라의 기숙사든 70% 는 자국민이 쓰지만 30%는 다른 나라 학 생에게도 개방하도록 되어 있거든요. 한국 관이 없던 시절에 간혹 운 좋은 우리 학생 들이 기숙사촌에 머물 수 있었던 것도 바 로 이 규정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랬던 우리가 이제 시테 한국관을 오픈함 으로써 그간의 신세도 갚고 다른 유학생 들에게 도움을 주는 입장이 되었으니 감
회가 새로운 거지요.” 낡은 기숙사촌에 세워지는 현대식 새 건물이니만큼 멋들어진 외관은 당 연하고 내부의 시설도 월등히 깨끗하 고 편리할 것이다. 한국관에 입성하려 는 다른 나라 학생들의 경쟁이 사뭇 치 열해지지 않을까 싶다. 더불어 한국에 대해 세련되고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 는 점은 일종의 덤이겠다. 모철민 대사가 또 한 가지 안타까움 을 갖고 있던 것이 바로 파리에 있는 한국문화원이었다. “문화원은 제가 문화원장 출신이라 각별히 관심을 가졌고요. 하하. 사실 우 리 동포사회에서도 문화원에 대해 많 이 안타까워하지 않았습니까? 1970년 대 우리가 어려웠던 시절에 그래도 파 리 한복판에 문화원을 세웠다는 자부 심은 있지만, 지금 40년 가까이 된 시점 에서는 너무 초라한 게 사실이죠. 그러 던 차에 작년 말에 정말 딱 알맞고 좋 은 건물을 발견하게 된 거예요. 정부 차 원의 문제도 있었지만 세금 문제도 워 낙 커서 긴 논의가 있었습니다. 20퍼센 트의 부가세가 붙기 때문에 우리가 감 당하기에 너무나 큰 금액이었지요.
결
국 프랑스 정부가 부가세는 환급 해 주기로 협조해 줘서 지난 4월 에 계약을 했습니다. 지난번에 박근혜 대통령이 오셨을 때 주요 인사들만 모 시고 부분 개관을 했는데, 실질적인 오 픈을 하기 위해서는 전시장과 공연장 설계를 위한 절차들이 남아 있기 때문 에 아마 2017년 말쯤에 마무리되지 않 을까 싶습니다. 시테 한국관과 파리 한 국문화원이 오픈하게 되면 이제야 비 로소 우리나라의 국격에 걸맞는 중요 한 인프라를 파리에 갖게 된다는 점에 서 의미가 있는 거지요.” 다행히도 새로 오픈 예정인 한국문 화원 주변이 소위 잘나가는 갤러리들 이 많은 지역이라 예술가들이 반긴다 는 소문이다. 모 대사는 좋은 지역에 좋 은 건물을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는 부 족하고, 제대로 된 전시와 공연 등 알찬 콘텐츠로 채워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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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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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조용필과 아날로그 시대의 대중문화 사수기
낭만광대
전성시대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졸업. 현 경향신문 편집국 기획에디터. 공동시집 <그들은 다만 걸었다>, <오늘도 권투선수처 럼>, 시 해설집 <시는 아름답다>(사과나무), 에세이 집 <가수 이야기>(삶과 꿈), <낭만광대 전성시대>(세 상의 아침) 등 저서 다수.
세운상가의 추억 (2) 그 대표적인 상품은 소위 '빽판' 이었다. 지금처럼 음원으로 모든 음악을 접했던 시절과 달리 70년 대부터 80년대에 이르는 그 시 절엔 LP판이 대세를 이뤘다. LP 판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지만 해 외에서 들어오는 LP판은 음악에 대한 왕성한 식욕(?)을 자랑하는 10대나 20대들에게 즐 갈증을 불 러왔다. 게다가 소위 정품들은 가 격이 너무 비쌌다. 세운상가는 음악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천국이나 다름없는 빽판유통시장이었다. 청계천의 노점에는 리어카마다 산더미처 럼 빽판들을 쌓아놓고 마니아들 을 기다리고 있었다. 정품을 복 제한 LP음반들은 주로 해외 유 명 아티스트들의 명반들이었다. 그 뿐 아니라 여러 가지 이유로 검열에 걸려 국내 시판이 금지된 앨범들도 즐비했다.
7080세대들은 대부분 그러했지 만 고등학교나 대학 시절 가요를 듣는 것은 약간 하층민들의 취향 으로 치부했다. 뭔 사대주의냐고 하겠지만 그 당시만 해도 우리 가 요계가 풍성한 음악을 내놓기에는 역부족이었던 시절이었다. 트로트 가 주류를 이뤘고 발라드나 록 중 에서도 소프트한 음악들만 유통되 던 시절이었다. 지금과는 사뭇 다 르게 음악산업이 일천했으며 가수 가 된다는 건 시골에서 상경한 헝 그리한 집안 출신이나 하는 걸로 알았다. 각설하고, 청계천은 특히 미국 이나 유럽시장에서 각광받던 이티 스트들의 최신 앨범까지 구비하고 있었다. 장당 300원이나 500원쯤 주면 빽판을 살 수 있었으니 주머 니가 궁했던 학생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보물 창고였다. 사실 빽판을 턴테이블에 얹어놓
으면 처음부터 끝까지 빗소리가 나고, 재수 없으면 중간중간 툭툭 음악이 끊기는 현상이 나타났다. 게다가 바늘이 더 넘어가지 않아 서 같은 소절이 무한 반복되는 현 상도 생겼다. 또 정품이 총천연색 의 앨범 재킷을 자랑하지만 빽판 을 조악한 단색 인쇄로 한두 번만 쓰면 커버가 너덜거리곤 했다. 그 래서 대학가에 즐비했던 음악다방 의 디제이들은 빽판을 사서 청테 이프로 모서리를 감싸주는 게 첫 번째 일이었다. 청계천 빽판 중에서 판매금지가 된 음반을 발견하게 되면 누가 볼 세라 신문지로 꼭꼭싸서 불온문서 를 소자한 양심범처럼 비장한 심 정으로 집에 돌아오던 기억이 아 직도 선하다. 지금은 사라졌지만 팝음악에 대한 풍성한 정보를 담 은 <월간팝송>또는 <음악세계>같 은 잡지도 청계천 리어카상들이
함께 팔았다. 단순히 음악을 듣는 데서 그치지 않고 직접 연주를 하 던 친구들은 청계천과 이웃한 낙 원상가의 악기점들도 주요 순례 대상 지역이었다. 주머니가 가난 한 지방 출신 학생들은 청계천변 에 즐비한 헌책방을 돌아다니면서 교재도 사고, 희귀본 책들을 뒤지 기도 했다. 대중음악의 하드웨어를 공급하 는 데 있어서도 청계천은 마르지 않는 상수원이었다. LP시대 중고 전축부터 시작하여 일본산 소니가 만든 카세트테이프 시절에도 마찬 가지였다. 중고 턴테이블이나 스 피커등을 싼값에 살 수 있었고, 카 세트 역시 싼값에 구입할 수 있었 다. 특히 소니나 파나소닉 등이 생 산한 미니 카세트들은 누구나 갖 고 싶어하던 영순위 구입목록이었 기에 한 푼이라도 싸게 사기 위해 청계천을 누비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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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베다일 설립, 아픈 영혼에 밥과 복음 전해 최일도 23 2002년 6월 30일, 알리안츠 생명으로 부터 올해를 빛낸 한국인으로 선정돼 상 금 5000만원을 받았다. 베트남 다일공동 체(베다일)를 세우기 위해 전액 헌금했 다. 그러자 뜻있는 분들이 한마음으로 도 와주셨다 베다일은 우리의 두 번째 해외분원이 다. 기근과 질병으로 고통 받는 이웃들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가겠다는 다짐을 하 고 시작했다. 사회주의 정부의 통제와 공 무원들의 집요한 방해 때문에 많은 어려 움을 겪어야 했다. 하지만 작은 것부터, 할 수 있는 것부터, 나부터 시작하는 다일 의 정신에 따라 호찌민의 시립원호병원 인 야딘병원과 암병원에서 무상급식사업 부터 시작했다. 당시 베트남은 사회주의 체제의 우수 성을 강조하기 위해 의료비가 무상이라 고 주장했지만 대부분 병원의 시설은 열 악했다. 환자들에게 약은 주지만 밥은 제 공하질 않았다.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도 시락을 나누는 것으로 주민들과 친밀해
졌고, 그것은 베다일이 시작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정신지체, 시각, 청각장애인 등 가장 열 악한 처지에 있는 아픈 영혼들에게 따뜻 한 밥과 함께 사랑을 전하며 복음을 전하 는 것이 베트남에서의 첫 번째 사역이었 다. 2007년부터 빈흥화 지역에서 적십자 와 함께 장애인과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 로 공식적인 밥퍼 사역을 시작했다. 2011 년 3월 1일은 베트남 정부로부터 베다일 이 국제 NGO로 허락받은 날이다. 많은 우여곡절 끝에 베다일 밥퍼센터가 공식 적으로 개원한 그 감격은 잊을 수가 없 다. 2013년 4월 12일에는 오재학 호찌민 총영사님과 교민들이 모두 한 마음 한 뜻 이 되어 ‘대·청·밥(대한민국 청소년 밥 퍼)’ 발대식을 가졌다. 교민2세인 우리 청 소년들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봉사 활동을 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빈흥화 지역은 베트남 적십자 회원들 과 주민들의 힘으로 자립할 수 있는 역량 을 가지게 됐다. 그래서 더 열악한 도시빈 민촌인 ‘떤흥마을’로 이전했다. 그곳에 세 워진 다일비전센터 주변에는 온통 쓰레 기 더미가 가득 차 있다. 주민 중 무상급 식이 절박한 독거노인, 고아, 시각장애인, 고엽제 환자부터 섬겼다.
베트남 법상 외국인이 자국민에게 먹을 것을 전달해 주는 것은 철저히 금지돼 있 다. 이 때문에 정부와 적십자사와 협력해 야만 사역을 진행할 수 있다. 까다로운 절 차와 통제로 갈등도 있지만 밥퍼와 함께 빵퍼 사역을 진행하면서 장거리에 거주 하는 빈민층과 열악한 학교에 간식을 지 원하고 있다.
거리가 너무 멀어 찾아오기 어려운 주 민에겐 도시락을 배달해 주고, 집이 없는 이웃에겐 집을 지어드리고, 가난한 아이 들에게는 학비를 지원해 주는 등 그들의 갈급함을 조금이라도 채워주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재는 이애리 원장이 섬기 고 있으며 캐나다에서 목회를 하다 은퇴 하신 이형식 선교사님 내외분이 협동원 장으로 도와주고 계신다.
또 미혼모를 대상으로 빵을 만드는 기 술을 알려줘 취업알선을 연계할 계획이 다. 이 또한 먹을 것이다보니 정부기관의 협력이 있어야 가능한 사업이다.
중국 다일 어린이집에서 자란 믿음의 아들 리일은 한국의 선린대학에 유학을 와서 제빵학과를 졸업하고 훌륭한 제빵 사가 된 후 현재 베트남에서 ‘빵퍼사역’을 돕고있다.
사업이 진행되는 중에는 정부 관계자가 반드시 함께 현장에 있어야 한다. 당장은 빵공장에 대한 승인은 보류된 상태다. 현 재 빵퍼 사역이 가능한 지역을 알아보는 것과 함께 우기에 말썽인 낡은 집들을 선 정해 보수하거나 새로 짓는 것을 지원하 고 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을 하는 것 보다 그들 이 원하는 것을 하는 것이 마땅하고 옳은 일이기에 그렇다.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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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뉴스|
격차 커지는 글로벌 자율주행 노하우…
“웨이모 날고, 우버 추락” 미니밴 '퍼시피카 PHEV' 600대로 자 율주행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700만마일에 해당하는 실험을 진행 하는 동안 작은 사고가 몇 번 발생했 지만, 사망사고는 없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글로벌 업체간 자율주행 기술 격차가 커지고 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자율주행 부 문인 '웨이모(waymo)'는 이달 중으 로 누적 주행거리가 700만마일(1126 만㎞)에 이르게 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뷰언 스튜어 드 웨이모 수석 사업 개발 책임자는 지난 주 싱가포르에서 열린 컨퍼런 스에서 이달 중으로 자율주행 누적 데이터가 700만마일을 돌파할 것이 라고 밝혔다. 웨이모는 2015년 6월 처음으로 100만마일(약 161만㎞) 주행을 돌파 한 이후 1년 4개월 만인 2016년 10월 200만마일(약 322만㎞)을 달성했다.
2017년 5월 300만마일(약 483만㎞), 2017년 11월 400만마일(약 644만 ㎞), 2018년 2월 500만마일(약 805만 ㎞) 등 주행 데이터 수집 속도가 빨 라졌다. 지난 5월에는 누적 주행 데 이터가 600만마일(약 966만㎞)을 넘 어섰고, 약 한 달 만에 700만마일까 지 돌파하는 것이다. 웨이모는 자율주행 실험 차량 규 모를 늘리면서 누적 주행 데이터 수 집 기간이 점차 짧아지고 있다. 현 재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 마운 틴뷰를 비롯해 텍사스 오스틴, 워싱 턴 시애틀, 애리조나 피닉스, 조지아 애틀랜타 등에서 피아트크라이슬러 (FCA)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지난 3월 미국 캘리포니아 주정 부가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해 자율주행차 도로주행 테스트 보 고서에서도 웨이모는 단연 최고 수 준을 기록했다. 총 주행거리는 35만 2545마일(약 56만㎞)에 달했고, 인 공지능(AI)이 제어 능력을 잃어 사 람에게 운전 권한을 넘기는 '분리 (Disengagement)' 발생 횟수도 5596 마일(약 9000㎞)로 주행 당 한 번에 불과했다. 웨이모는 이와 같은 주행 데이터 를 바탕으로 올 연말께 자율주행 호 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 를 위해 FCA 퍼시피카 PHEV 6만 2000대, 재규어 전기차 아이페이스 (I-PACE) 2만대 등 총 8만2000대에 대한 구매 계약을 완료했다. 반면 우버는 지난 3월까지 누적 주행 데이터가 300만마일에 달했지 만 사망 사고 이후 실험을 중단한 상태다.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 (NTSB) 사고보고서에 따르면 우버
자율주행차는 사고 발생 6초 전 차량 이 보행자를 발견했다. 자율주행 시 스템 소프트웨어는 보행자를 알 수 없는 대상으로 분류했고 충돌 1.3초 전에야 비상 제동이 필요하다고 판 단했다. 우버가 자율주행 중 작동을 막아둔 볼보의 긴급제동 기능만 활 성화됐어도 막을 수 있는 사고였다. 우버 측은 아직까지 자율주행 실험 재개에 대한 계획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국내 기업도 아직까지 일반도로에 서 자율주행 실험을 제대로 진행하 지 못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지 금까지 현대차(15대), 서울대(4대), 삼성전자(2대), 전자통신연구원(2대), 한국교통안전공단(2대), SK텔레콤(1 대) 등 46대에 대해 임시 운행 허가 가 이뤄졌다. 하지만 이들은 임시주 행 면허를 발급 받아서 일부 구간에 서만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웨이모 자율주행 차는 1100만㎞ 이상을 큰 사고 없이 주행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 연말 부터 상용화를 위한 서비스를 본격 적으로 재개한다”면서 “하지만 국내 기업을 포함한 다른 업체들은 상용 화까지 최소한 2~3년 이상 걸릴 것” 이라고 했다.
"뜨는 시장 잡아라" 푸드테크 '쩐의 전쟁' 식품산업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한 푸 드테크업계가 ‘쩐의 전쟁’으로 달아오르 고 있다. 배달주문 앱과 맛집 정보 서비 스, 온라인 식품거래 플랫폼 시장이 빠 르게 성장 중이고 인공지능(AI) 스피커 의 킬러콘텐츠로도 각광받으며 대규모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13일 IT업계에 따르면 최근 푸드테크 업체에 대한 굵직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 다. 배달주문 앱 ‘요기요’와 ‘배달통’을 운 영하는 알지피코리아는 최근 바로고에 200억원 가량을 투자했다. 바로고는 자 체 매장 없이 매장 음식 배달을 대행하 는 배달서비스로 KFC와 롯데리아 등 프 랜차이즈는 물론 일반음식점들까지 월 200만건의 배달을 대행하며 기사수만 3만여명에 달한다. 알지피코리아는 앞 서 지난해 9월 300억원을 투자해 또 다 른 배달대행업체 푸드플라이를 인수하 기도 했다. 배달대행서비스 ‘부릉’을 운 영하는 메쉬코리아는 지난해 7월 네이
버로부터 240억원의 투자를 받는 등 지 난 2013년 설립 이후 누적 투자유치액이 755억원에 달한다. 배달주문앱과 맛집 정보 서비스 등에 대한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배달의 민족’ 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1월 네 이버로부터 350억원의 투자를 받았고 ‘식 신’과 고급 식당 추천 및 예약 플랫폼 ‘포 잉’을 운영하는 ‘트러스트어스’ 역시 지금 까지 각각 90억원, 130억원의 투자를 유 치했다. 푸드테크업계 돈이 몰리는 이유는 ‘뜨 는’ 시장이기 때문이다. 배달대행수는 매 년 2배로 늘고 있고, 배달주문 앱을 통한 거래량도 급증하고 있다. 업계가 추산하 는 음식배달시장규모는 13조원~14조원 인데 반해, 배달대행업체를 통한 거래량 은 2조 내외에 불과해 성장 여력도 크다. 푸드테크기업 투자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곳은 포털업체인 네이버와 카카오다. 지난해 AI 스피커를 내놓은 이
들은 음식 배달을 킬러 콘 텐츠로 낙점한 상황이다. 자사 AI 스피커에서 음성으 로 음식을 주문하면 앱을 통 해 매장을 찾아 주문을 하고 배 달대행업체를 통해 집까지 배달 해주는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하 겠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우아한형제들과 메쉬코 리아 외에도 음식주문접수 및 배달 시 점관리 솔루션 제공업체인 ‘푸드테크(50 억원)’와 트러스트어스(40억원) 등 총 700 억원을 푸드테크업체에 쏟아부었다. 카카 오 역시 투자전문계열사 카카오벤처스를 통해 맛집검색 솔루션업체 다이닝코드를 비롯해 ‘아내의 식탁’을 운영하는 컬쳐히 어로, 당뇨맞춤형 식단 배송 서비스를 제 공하는 ‘닥터키친’에 투자를 단행했다. 지 난 3월에는 서울지역에 배달대행서비스 를 제공하는 TNB의 지분 51%를 인수해 배달대행에까지 영토를 넓혔다. 국내 스
타트업 투자를 조사해 발표하는 ‘퓨처나 인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푸드테크 투자 액은 2,000억원 가량에 달할 것으로 예상 됐다. 한국푸드테크협회 회장을 맡고 있 는 안병익 식신 대표는 “푸드테크업계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앞으 로도 배달주문과 배달대행 시장 생태계 선점을 위한 업체 간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Book
JUN 15, 2018
코 리 아 월 드 | 85 |
|책과 삶|
책 읽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커넥토그래피 혁명 파라그 카나 지음 | 고영태 옮김 | 사회평론 펴냄
한계를 뛰어넘는 변화에 대하여! 지리적 제약이라는 한계를 뛰어넘는 변화에 대하여! 세계적인 국제관계 및 세계전략 전문가로 손꼽히는 파라그 카 나가 이야기하는 세계 연결 혁명 '커넥 토그래피 혁명'. 지금까지 지리적 환경 은 인류 문명과 역사, 그리고 국가의 흥 망을 결정지어 온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혀왔다. 그러나 저자는 이 책에서 불 변의 진리처럼 여겨지는 이 요소가 더 이상은 유효하지 않다는 도발적인 선언
을 한다. 과거의 지도는 면과 면으로 이 뤄진 지도였다. 그러나 저자는 현재 우 리는 대륙과 해양, 국가가 중심이었던 지난 문명에서 다음 문명으로 넘어가는 역사적 전환점에 서 있다고 이야기하며 이제 지도는 다시 그려져야 하고, 정치· 경제·군사·국제관계를 총망라하는 모든 것이 이 지도를 바탕으로 새롭게 재구 성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최신 데이터와 사례 분석을 통해 인류의 미래와 운명
을 바꿀 '연결 혁명'이 지정학적 제약을 어떻게 극복하고 있는지 추적하면서, 이 숨은 원동력에 따라 변화하고 있는 열강 의 미래 전략을 치밀하게 분석한다. 수천 년 이어져왔던 우리 삶과 세계의 조건이 근본적으로 바뀌었고, 우리가 새 로운 패러다임으로 바뀌는 변환기에 서 있음을 강조하며 현재를 설명하고 미래 를 예측하는 현실적인 분석틀을 제공해 준다.
누가 북한을 움직이는가 KBS 누가 북한을 움직이는가 제작팀, 류종훈 지음 / 가나출판사 펴냄
북한은 어떤 로드맵을 그리며 달려가고 있는가? 김정은 체제 7년 북한은 지금, 어떤 로드 맵을 그리며 달려가고 있는가? 우리는 북 한을 모른다. 지구상의 절반을 차지하던 사회주의가 붕괴되고 중국마저 개혁 개방 을 내걸고 시장에 뛰어든 지 40여 년이 지 났는데도 여전히 대문을 걸어 잠그고 있 는 나라, 최고 강대국 미국을 상대로 핵을 들고 도박을 하는데도 폭주를 막을 길이 없는 나라, 그런 와중에 전문가들도 현기 증을 느낀다고 할 만큼 순식간에 판을 바
꿔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와 협상의 장을 연 나라. 이 불가사의한 독재 국가를 누가 어떻게 굴리고 있는지, 그 실체가 궁 금했다. 그 해답을 찾기 위해 한국 KBS와 영국 BBC, 독일 ZDF가 공동으로 '누가 북 한을 움직이는가'를 제작했다. 중국을 비 롯한 아시아는 KBS가 맡고, 폴란드를 비 롯한 유럽은 독일 저널리스트 팀이 맡아 현장을 누볐다. 러시아, 중국 등에 보관된 군사 기밀자료를 최초로 공개하고, 언론에
공개되지 않던 고위급 인물들의 인터뷰를 통해 독보적인 심층성을 확보했다. 또한 영국 BBC를 비롯하여 독일 ZDF, 스웨덴 SVT, 노르웨이 NRK 등 전 세계 70개 방송 사에 편성, 방영을 앞두고 있다. '누가 북한 을 움직이는가' 다큐멘터리를 종합적으로 정리한 이 책은 현재의 북한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독자들이 변하는 한반도에 어떻 게 대응할지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도 록 도울 것이다.
Movie
| 86 | KOREA WORLD
JUN 15, 2018
|영화소개|
대한민국 최초 탐정사무소 신장개업
탐정: 리턴즈 대한민국을 웃겼던 최강 추리 콤비의 컴백! 역대급 미제 살인사건을 해결하기 위 해 비공식 합동추리작전을 펼쳤던 <탐 정: 더 비기닝>(2015)의 ‘강대만’과 ‘노 태수’가 드디어 ‘진짜 탐정’으로 돌아온 다. 만화방을 운영하는 평범한 가장이자 한국의 셜록을 꿈꾸는 추리광이었던 ‘강 대만’과 한때 광역수사대 전설의 식인상 어라 불렸지만 대쪽 같은 성격 때문에 일개 형사로 좌천됐던 ‘노태수’. 이 극과 극의 두 사람이 전편을 통해 입증했던 의외의(?) 케미를 살려 탐정사무소를 개 업한 것. <탐정: 리턴즈>는 셜록 덕후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과 레전드 형사 ' 노태수'(성동일)가 탐정사무소를 개업, 전직 사이버수사대 에이스 '여치'(이광 수)를 영입해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범
죄추리극. 만화방 주인에서 드디어 탐정 이 된 ‘강대만’과 경찰 2계급 특진도 마 다하고 그와 동업을 선언한 ‘노태수’는 < 탐정: 더 비기닝>에 이어 또 한번 최강 추리 콤비의 역사를 다시 써 보일 예정. 고대하던 탐정사무소 첫 사건을 해결하 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인 두 사람은 3 년 만의 귀환에 걸맞은 업그레이드된 케 미와 웃음으로 관객들을 사로 잡을 것이 다.
전 국민을 웃긴 추리 콤비 ‘혹’ 달고 돌아왔다! 역대급 미제 사건을 해결한 추리 콤비, 셜록 덕후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과 광역수사대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 드디어 대한민국 최초 탐정사무소를 개업하고, 전직 사이버 수 사대 에이스 ‘여치’(이광수)까지 영입하며 탐정으로서의 첫 발을 내딛는다. 하지만 꿈과 현실은 다른 법! 기다리는 사건 대신 파 리만 날리고, 생활비 압박에 결국 경찰서까지 찾아가 몰래 영업 을 뛰기 시작한다. 드디어 기다림 끝에 찾아온 첫 의뢰인. 게다 가 성공보수는 무려 5천만 원! 자신만만하게 사건을 받아 든 세 사람은 파헤칠수록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심스러운 증거들로 혼란에 빠지기 시작하는데… "우리가 가는 길 미제사건이란 없 다" 최강 트리플 콤비의 본격 추리가 시작된다!
영화 정보 장르 ㅣ 코미디, 범죄 시간 ㅣ 116분 감독 ㅣ 이언희 출연 ㅣ 권상우, 성동일, 이광수
이처럼 극중 ‘강대만’과 ‘노태수’로 다 시 한 번 의기투합한 권상우와 성동일 은 <탐정: 리턴즈>에 대한 애정을 아끼 지 않았다. 특히 성동일은 “<탐정: 더 비 기닝>보다 캐릭터도 풍성해지고 사건도 커져 볼거리가 훨씬 더 많아진 작품”이 라고 자신해 다시 돌아온 <탐정: 리턴즈 >를 반기는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찰떡 호흡 콤비, 길쭉~한 혹 달고 돌아왔다?! 돌아온 최강 추리 콤비, 권상우와 성 동일의 조합에 배우 이광수가 사이버 수사대 에이스 출신의 ‘여치’역으로 <탐 정: 리턴즈>에 합류했다. 권상우의 ‘강 대만’이 추리를, 성동일의 ‘노태수’가 수 사를 책임진다면, 이광수의 ‘여치’는 젊 은 혈기와 엉뚱한 허당미, 그리고 남다 른 사이버수사력으로 탐정사무소의 전 력을 보완한다. 위치 추적부터 도청까 지 불법전문 사이버 흥신소를 운영하는 ‘여치’의 특기로 본격 활기를 더하는 <탐 정: 리턴즈>는 전편의 코믹 추리 콤비를
넘어선 막강한 트리플 콤비를 선보인다. 이처럼 새롭게 관객들을 찾아오는 < 탐정: 리턴즈>의 트리플 콤비는 촬영 내 내 스크린 안팎에서 찰떡 호흡을 선보 였다. 권상우는 “전편에 이어 성동일 선 배를 비롯한 여러 배우, 스태프들과 다 시 같은 작품으로 함께 하게 돼 연기에 도 정말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시작부 터 완벽했던 호흡을 자랑했다. 성동일 또한 “워낙 친하다 보니 각자의 연기만 생각하는 게 아닌 서로 주고받는 시너지 가 컸다”고 밝히기도 했다. 여기에 합류 한 이광수는 현장에서도 마치 원년 멤버 처럼 두 배우들과 자연스러운 호흡을 보 여주었다는 후문.
JUN 15, 2018
코 리 아 월 드 | 87 |
스님의 하루 <제 167화>
2억원을 친구에게 빌려주었는데 사기당했어요(II) 법륜스님 현대인들의 공허함과 인간성 상실이 일 탈을 넘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 운데 '즉문즉설'을 통해 대안적인 삶을 이야기해 오고 있다. 정토회 지도법사이 며 평화재단 이사장이다. 지은 책으로는 '인생수업', '스님의 주례사' 등이 있다.
는 증거는 확실히 있습니다.”
정도 잃어버리면 속이 쓰릴 거예요. 그
가 그 돈을 가져올 수 있는 정보를 가지
“그래요. 재판을 하는 사람은 모두가
런데 지금 가슴만 쓰려하는 게 돈을 받
고 있는 겁니다. 다른 사람은 그 정보가
자기 이야기가 맞고, 재판에서 이길 거
기 쉬울까요, 연구를 하는 게 받기 쉬울
없기 때문에 못 가져옵니다. 나는 정보
라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판사는 그 사
까요?”
를 가지고 있으니까 저 돈을 내가 어떻
람들의 주장이 아니라 제출한 증거로 판
“네. 연구하고 싶어요.”
게 가져올까 돈 벌 궁리는 할 수 있어요.
단합니다. 지금처럼 자기 입장만 생각하
“그래요. 지나간 일이에요. 첫째, ‘나는
그렇다고 내 돈은 아니에요. 괴로워하면
고 주장 하면 질 수도 있어요. 그러기 보
그 돈 없어도 산다’ 이렇게 생각하고 편
서 받으려고 하지 말고 돈 벌 기회가 생
<지난주에 이어서>
다는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증거들
안하게 지내야 합니다. 둘째, 옛날 지나
겼으니 연구 하면 됩니다.
“상대방은 돈을 빌릴 때 다른 사람에
을 잘 준비하는 게 좋아요.”
간 걸 생각해서 돈을 돌려받아야한다고
이렇게 돈은 빌려줄 때는 쉽게 빌려
게도 돈을 빌려서 저한테 이자를 주겠
“저는 끊임없이 주기만 했어요. 얼마
생각하지 말고 ‘돈 벌 일이 생겼다’ 이렇
줘도 돌려받기는 참 어렵습니다. 요즘
다고 했어요. 그래서 저는 굳이 보증인
전에도 꼭 갚아 주겠다고 해서 오백만
게 생각하는 거예요. 2억 원이 저 사람
우리 국민이 이런 상황이에요. 우리가
을 세우지 않고 그냥 계좌이체를 해주었
원, 또 지난번엔 삼백만 원을 빌려 달라
에게 있는데 내가 가져올 수 있는 증거
대통령한테 주권을 넘겨줄 때는 선거할
어요. 다른 사람에게 돈을 빌렸는지 어
해서 빌려 주다보니 천만 원을 빌려줬거
도 있잖아요. 변호사하고 상의해서 재
때 도장 한 번 쿡 찍어서 쉽게 넘겨줬는
떻게 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요즘 들
든요.”
판 잘하면 그 중에 일부를 벌 수 있을 겁
데 돌려달라니까 안주잖아요. 그러니 여
니다. 그런 마음으로 한 번 접근해 보세
러분도 질문자처럼 화가 나서 난리에요.
리는 이야기로는 오히려 저 때문에 돈을
“질문자가 문제 있는 건 아니에요. 질
못 받게 되었다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권을 돌려받으려고 잠도 못자고 길거
해요.”
리에서 데모하고 촛불을 밝혔더니 국민 이 아니라 국회로 넘겨버렸어요. 질문자
“네. 돈이 없으면 그런 거짓말을 하기
에게 직접 갚지 않고 다른 사람한테 가
도 해요. 상대방이 다른 데서 어떤 이야
서 받으라는 꼴이 난 거에요.
기를 했는지는 알 필요가 없어요. 질문
이럴 때 화낸다고 쉽게 돌려받는 게
자가 계좌이체 시킨 영수증은 있어요?”
아닙니다. 화가 나서 한 대 때려버리기
“네, 가지고 있어요.”
라도 하면 공연히 폭행죄로 감옥만 들어
“그 영수증을 보면 질문자가 그냥 준
가게 되요. 오히려 돈 받는데 지장이 되
것인지, 빌려준 것인지는 어떻게 알 수
는 겁니다. 그러니 돈 벌 궁리를 하라는
있어요?”
말이에요. 자꾸 잃어버린 걸 찾는다 생 각 하지 말고요. 그래서 내 주권을 어떻
“계좌이체 된 것으로는 알 수 없지만,
게 찾을지 우리가 연구를 해야 합니다.
둘이서 주고받은 카톡 내용도 있고 지난
어쨌든 계속 ‘내 주권 내놔라’ 이렇게 해
몇 년 동안 대화를 녹음해 둔 것도 있어
문자가 5백만 원 빌려주고 못 받는 착한
요. 어디에다가 투자를 하고, 아니 제가
사람이니까 어쩌면 천만 원이 질문자에
“기도할 때 기도문은 뭐라고 할까요?”
면 돌려줄까요? 내놔라 해야 줍니다.”
빌려준다는 말을 한 기록이 있어요.”
게 들어오는지도 모릅니다. 나가는 길을
“돈 벌 일이 생겼다 이렇게 기도하세
(모두 박수)
“말을 더듬으시는데, 혹시 빌려준 게
탁 막아버리면 들어오는 길도 막힐 수
아니라 투자한 거 아니에요? 검사 앞에
있어요. 어떻게 할래요? 그래도 사는 데
서 대질심문할 때 그렇게 우왕좌왕하면
지장은 없잖아요.”
의심받아요.” (청중 웃음)
“사는 데 지장은 없어요. 그런데 가슴 이 쓰려요.”
“아니에요. 투자가 아니라 빌려주었다
“속이 쓰린 건 이해가 되요. 나도 그
요.”
요.” 질문자의 쓰린 가슴, 국민의 울분이 “예. 감사합니다.” (모두 박수)
너무도 이해가 됩니다. 이 상황에서도
“돈은 ‘내 주머니에 있는 것만 내 돈’
행복하게 그리고 일을 해결하는 방향으
이에요. 내가 남한테 돈을 빌려줬으면
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알 수 있어 참
그 날로부터 내 돈이 아니에요. 다만 내
좋았습니다.
휴스턴 정토회 법회 안내 삶 속에서 느끼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명쾌한 해법을 제시하는 법륜스님의 영상 강연을 통해 내 안의 행복을 만들어가는 자리입니다.
내용: 장소: 시간: 문의: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영상 강연 휴스턴 한인회관 2층 C211호 매월 첫번째 일요일과 세번째 일요일 오후 2시 832-367-1329, houston@jungto.org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은 유튜브, 카카오톡 스님의 하루, 팟캐스트, 희망편지 앱을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 http://www.jungtosociety.org - www.facebook.com/jungtosociety - www.youtube.com/user/jungtosociety
야 내놓을까요? 안 준다고 가만히 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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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8 | KOREA WORLD
JUN 15, 2018
(713)827-0063
코 리 아 월 드 | 89 |
JUN 15, 2018
[휴람 의료정보 – H+양지병원 ]
중년 이후 어깨통증 유발하는 질환들 살펴보기
나이가 들면서 어깨의 불편함을 호소 하는 분들을 볼 수가 있다. 보통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시적인 질
점차 양팔을 뒤로 마주 잡기 어려워지는
가 가기 때문에 결국은 회전근개 파열이
절 등의 큰 수술이 요할 수 있다. 이때에
등 마치 중년 이후에 오는 오십견과 같은
오기도 한다.
는 관절 내시경을 통해 파열된 부위를 봉
증세를 보이게 된다. 직장인의 경우 컴퓨
회전근개 파열은 힘줄의 퇴행성 변화,
합해 주는 수술이 필요하다. 물론 초기에
터 자판을 치면 어깨근육이 긴장하고 있
무리한 운동에 의한 부상으로 어깨 관절
는 찜질을 하거나 약물치료만으로도 호
는 상태가 유지된다. 특히 습관적으로 자
에서 견봉 아래에 있는 인대가 두꺼워지
전 될 수 있다. 문제는 회전근개 파열을
판을 장기간 사용하여 어깨의 긴장도는
거나 힘줄(회전근개)을 계속적으로 긁어
단순한 근육통이나 오십견 정도로 생각
그만큼 더 커지게 된다. 또 최근에는 근
점차 힘줄이 파열되어 통증이 발생하는
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흔하다.
무 외 출퇴근 시간을 이용하여 휴대폰으
질환을 말한다. 부분 파열일 경우 팔을 벌
로 게임, 커뮤니티 활동을 하는 시간까지
리거나 회전할 때 순간적으로 통증이 생
박 과장은 “증상이 심하고 회전근개 파
늘어나면서 이런 자세가 증상을 유발하는
기지만 완전히 파열된 상태라면 팔을 크
열 등의 구조적 문제가 있다면 관절내시경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게 벌리거나 들어 올릴 수 없을 정도로 통
을 통한 수술적 요법도 고려해 보아야 한
증이 심하게 오게 된다.
다”면서 “수술은 1cm 이하의 최소절개를
환으로 가볍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이 번 주 휴람 의료정보에서는 무심코 지나
세란병원 정형외과 박기범 과장은 “근
쳤다가 큰 후유증을 나을 수도 있는 중년
육이 뭉치는 현상은 목과 어깨 부위에서
이 상태에서 방치하여 광범위 파열 발
통해 병변을 직접 확인하면서 치료하기 때
이후 어깨통증을 유발하는 질환들에 대
자주 일어나기 때문에 이것이 지속되면
생시 어깨관절의 퇴행을 유발하여 인공관
해 휴람 네트워크 세란병원의 도움을 받
점점 근육이 딱딱하게 돼 목, 머리, 등 뒤
아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로 통증이 올 수 있다”면서 “때로는 긴장
문에 2~3일 입원치료로도 후유증이 거의 없이 빠른 치료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성 두통에 항상 시달리게 되고 나중에는 팔은 다른 신체 부위에 비해 움직임이 많아 근육이나 관절 등에 각종 퇴행이 쉽
어깨의 움직임도 부자연스러워질 수 있 다”고 말한다.
게 올 수 있다.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어 깨 통증과 함께 어깨를 들어 올리는 것이
또한 박 과장은 “통증이 계속되면 전문
힘들 때 가장 먼저 의심하는 '오십견'을
의의 진단을 통해 통증 유발점에 국소 마
들 수 있다. 그러나 모든 어깨 질환을 오
취제를 놓아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치료
십견으로 단정 지을 필요는 없다. 어깨를
를 하거나 체외 충격파 등의 물리치료를
앞뒤로 움직이는 것이 가능하면 일반적
병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고 전했다.
인 인대통증이나 근육통일 수도 있다.
나이가 들면서 어깨에 있는 뼈 돌기와 팔 의 뼈 사이가 좁아지는 퇴행성 질환인 ‘어
이와 비슷한 맥락으로 직장인들에게
깨 충돌 증후군’이 생길 수 있다. 주로 팔
서 주로 발생되는 근막동통증후군이 있
을 들어 올릴 때마다 어깨 힘줄과 관절 사
다. 근막동통증후군은 장시간 근육을 과
이에서 통증을 유발하게 되는데 초기에는
도하고 반복적으로 사용하면서 생기는
오십견으로 착각해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어깨와 목의 통증을 말한다. 어깨가 결리
흔하다. 그러나 이런 충돌 증후군을 그대
는 것을 시작으로 바늘로 찌르듯 쑤시고
로 방치하면 어깨 힘줄에 계속해서 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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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ral
Texas/Mex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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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텍사스/멕시코뉴스 <6.12 북미 정상회담>
세기의 만남 드디어 성사… 냉전의 벽 허물고 평화의 역사를 쓰다 겨내고 이 자리까지 왔다” 라고 했다. 김 위원장의 발언을 들은 트럼프 대통령은 “That’s ture”라며 김 위원장의 말을 받아 치며 악수를 건냈다.
6월 12일,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이 드디어 성사되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 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 날 싱가폴에 위치한 센토사섬 카펠라 호 텔에서 처음으로 만났다. 약 70여년간 적 대 관계를 유지해 온 두 국가의 정상이 만나는 역사적인 순간이였다. 세기의 만 남인 만큼, 전세계의 이목이 쏠렸다. 북미정상은 한국전쟁 이후 처음으로 마주했다. 샌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각
나라를 대표하는 인공기와 성조기를 배 경으로 두 정상이 악수하고 인사하는 장 면이 약 10초 정도 이어졌다. 트럼프 미 국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단독회담 전 모두 발언을 통해 “이번 만남은 굉장히 성공적일 것이며 우리는 아무 의심없이 좋은 관계를 맺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이에 김 위원장도 “우리한텐 우 리 발목을 잡는 과거가 있고, 그릇된 편 견과 관행들이 때로는 우리 눈과 귀를 가리기도 했는데, 우리는 모든 것을 이
이후 약 45분간 두 정상간의 단독회담 과 확대 회담이 이뤄졌다. 이번 정상회담 의 주요 의제는 단연 한반도의 비핵화와 관련한 부분이였다. 두 정상은 회담 직후 공동 성명을 통해 ▲평화를 근간으로 하 는 새로운 북미관계의 수립 ▲한반도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평화 체제 구축 노 력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노력 ▲한 국전쟁 포로와 실종자의 유해 송환 등 4 가지에 최종 합의했다. 또한 트럼트 대통 령은 회담 직후 인터뷰를 통해 “곧 한반 도에 종전선언이 있을 것”이라고 전해 한 국전쟁이 곧 끝날 수 있음을 암시 했다.
역사적인 북미정상 회담을 지켜본 어 스틴 한인 동포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 면서도 조심스런 입장을 내비쳤다. 장성 환 (저널리즘 박사) 씨는 “살다보니 이런 날이 오는가 싶다. 정말 빠르게 모든 것이 이뤄졌다. 두 정상 모두 협상과 승부의 달 인이다 보니 기존의 관행을 깨고 빠르게 프로세스가 이뤄지는 것 같다. 정치적 스 탠스를 떠나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는 모두가 원하는 것 아닌가. 한반도에 진정 한 평화가 오기를 기대해본다” 라고 말했 다. 드럼하이트 (정치학 박사 과정) 은 “분 명 역사적인 일이다. 회담에서 약속한 것 들 모두 잘 이행되길 바란다. 다만 북한이 이제껏 보여준 번복의 역사를 잊지는 말 아야 할 것이다. 마지막까지 조심하고 신 중한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라 고 전했다. <김우진 기자>
학교는 과연 안전한 곳인가? 어스틴 학생 설문조사 결과는 “아니다” 지난 12일 어스틴에서 공부중인 39,000여명의 십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내 치안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 되 었다. 설문조사 결과는 다소 충격적이였 다. 전체 학생 중 12%에 해당하는 학생, 즉 4600여명이 “학교가 나에게 안전을 보장해주는지 전혀 모르겠다. 학교는 더 이상 안전한 곳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라고 응답했기 때문이다. 학교가 안전한 곳이라고 생각하는 학생의 수는 작년 대 비 4%가 감소했다.
어스틴 교육당국은 이와 같은 설문 조사 결과에 대해 즉각 입장을 내놨다. 해당 설문조사가 Parkland 총격사건 과 어스틴 내에서 발생했던 폭발물 사 고 직후 치뤄졌기 때문에 조사 결과가 편향되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 그러 나 Hoffman (어스틴 학생 연합 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어스틴의 치안에 구멍 이 났다는 사실은 모두가 알고있다. 내 가 기억하는 총기사고만 해도 몇건인지 모르겠다. 또한 치안문제는 인종과 관련 이 있다. 설문 조사를 보면 흑인 학생들
은 백인 학생들에 비해 학교를 더 신뢰 하지 못한다. 학교가 더 이상 안전하지 못한 곳이라는 생각이 학생들에게 만연 해있다. 당장 어느 학교에서 총기사고가 난다해도 이는 새로울 것이 없다. 문제 는 심각한데 학교와 시 당국은 심각성을 잘 모르는 것 같다”라고 이번 설문조사 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현재 어스틴에는 수백명에 달하는 한인 중고등학생이 공부중이며 UT에 는 1000명 이상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
이 재학중이다. 두 자녀 모두 어스틴 소 재 학교를 보내고 있는 김명근 학부모는 “자녀를 미국에서 교육시키는 것은 대단 한 행운이다. 하지만 가장 마음에 걸리는 것 중 하나가 안전사고이다. 한국에서야 사고가 나도 애들끼리 놀다 다치거나 체 육시간에 다치는 수준이라면 미국에서 는 교내 총기사고가 심심찮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총기가 허용되는 곳인만큼 정 부 당국의 더욱 세심하고 엄격한 제도가 뒷받침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우진 기자>
| A8 | KOREA WORLD
Central Texas/Mexico
JUN 15, 2018
|센트럴 텍사스/멕시코뉴스|
23일 오전 10시 한인문화센터에서
대 맥시코전 중계 어스틴 한인동포 누구나 참석 가능
멕시코 4년제 요리전문 대학교 한식전문 교육과정 개강 중남미 최초의 4년제 요리전문 대학교 이 자 멕시코의 유명 셰프들의 사관학교로 유 명한 멕시코시티 콜레히오 수페리오르 데 가스트로노미아 에서 2018년 한식문화 교 육강좌 개강식이 열렸다. 2017년에 이어 2 년째 계속되고 있는 동 과정은 총 14주 간 진행된다. 멕시코 에서 활동하고 있는 재외 동포 한식조리사 오정아 씨 지도로 한상차 림에서 부터 각 재료와 조리법의 유래는 물 론 한식 문화 전반에 관한 이론과 실습이 병행된다. 지난해에 교수 신분으로 동 강좌를 수료 한 마리빠스 교무과장은 “이번 강좌가 학생 들이 경쟁을 통해 한식을 배울 수 있는 계 기” 라며, 작년에 비해 수강생 규모가 늘어 난 이유를 묻자, “ 지난해 강좌를 수강한 선배들 로부터 추천을 받은 후배들이 적극 적 이었다” 고 귀뜸했다. 이날 개강식에 참 석한 수강생 윌버트 아르코스는 “개인적으 로 한식에 대해 잘 알고 있고, 소나로사에 있는 한식당 에서 불고기를 즐긴다”고 밝히 고, “한식은 특히 색깔의 조화가 특징인데, 어느 서양요리 보다 매력적 이기 때문에 충 분히 산업적 경쟁력도 있다”며 “멕시코시티 최고 상업지구인 폴랑코에 고급 한식 레스 토랑을 개업하는게 꿈이다”라고 소감을 밝 혔다. <이기수 기자>
월드컵은 역시 한 자리에서 다 함께 응원하며 보는 맛이 일품이 다. 어스틴한인회는 이번 2018 러시아 월드컵 중 멕시코전을 다 함께 관람 할 수 있는 자리를 마 련하였다. 6월 23일 토요일 오전 10시에 예정되어 있는 한국 대 멕시코전을 어스틴 한인문화센
터에서 중계 하기로 결정 한 것. 경기전에는 도너츠와 커피로 조 식이 제공되며 경기 후에도 간단 한 다과가 제공 될 예정이다. 강 승원 한인회장은 “다 같이 모여 서 한국팀을 응원했으면 좋겠다. 어스틴 한인들이 함께 모여 한 마음으로 같이 응원하면서 관람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 었다. 많은 한인동포 여러분의 참 여를 부탁한다” 라고 전했다.<김 우진 기자> 6월 23일 토요일 오전 10시/ 한인 문화센터 (11813 N Lamar Blvd)
2018 러시아 월드컵
어스틴에서 두배로 즐기기! 어스틴 현지 시간 18일 월요일 한국 대 스웨덴 첫 경기 전세계인의 축제인 월드컵이 6월 14일 러시아에서 개최된다. 이번 2018 러시아 월드컵은 조별 리그가 개최일부터 29일까지 치 뤄지며 토너먼트가 6월 30일부 터 7월 16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월드컵의 마스코트는 늑대를 형 상화한 자비바카이며 텔스타 18 이 공인구로 사용된다. 기존의 월 드컵과는 다르게 VAR (비디오 판독 시스템)과 무선 헤드셋이 벤치에서 사용 가능 하며 하이브 리드 잔디 (천연 잔디에 인조 잔 디 보강) 구장에서 경기가 펼쳐 질 예정이다. 대한민국 (피파랭킹 57위)은 이번 월드컵에서 피파랭킹 1위 의 독일을 포함하여 멕시코 (15 위) 스웨덴 (24위)과 나란히 F조 에 편성되었다. 한국은 러시아 나
머지 세팀의 객관적인 기량이 대 한민국보다 뛰어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기에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최근 평가전에서 보여 준 대한민국 대표팀의 기량으로 미루어볼 때, 이변이 일어나기란 쉽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 견이다. 이를 의식한 듯 대표팀 의 간판스타인 손흥민 (25, 토트 넘)은 러시아 월드컵 베이스 캠 프인 상트페테프르크에서 인터 뷰를 통해 “국민이 응원 해 주면 좋겠다. 선수들도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 국민들의 성원 이 필요하다. 행동으로 기대에 보답하겠다. 좋은 결과를 가지고 돌아가겠다”라고 국민들의 응원 을 당부했다. 한국 대표팀과 스웨덴의 첫 경 기는 어스틴 시간으로 18일 오전 7시 / 대 맥시코 경기는 23일 오
전 10시 / 대 독일전은 27일 오 전 9시에 치뤄진다. 북미정상 회 담과 지방선거 등 굵직한 이슈로 월드컵의 열기가 예전만 못 할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하지만 고 국을 떠나 있는 어스틴 한인동포 들에게는 태극마크를 달고 세계 의 무대에 오르는 월드컵만큼 가 슴을 뛰게 하는 이벤트도 드물다. 어스틴에 거주중인 장인영 (26, 축구매니아) “객관적인 전력이 다른팀에 비해 부족한 것은 사실 이다. 그러나 한 경기 한경기 최 선을 다해 뛰었으면 한다. 지더라 도 잘 싸웠다 라는 모습을 보고 싶다. 더 솔직하게 말하자면 16 강 가는 모습을 보고싶다. 축구 공은 둥글다는 유명한 말이 있지 않나. 언더독의 반란이 일어나길 바라본다”라고 기대를 내비쳤다. <김우진 기자>
Central Texas/Mexico
JUN 15, 2018
코 리 아 월 드 | A9 |
|센트럴 텍사스/멕시코뉴스|
멕시코 대통령선거 D - 18, 제 3차, 후보자 TV 합동 토론회 "경제와 발전" 주제로 열려…
는 이미지 변화가 없슴을 보여 주었다. 이번 토론회 에서도 기존의 토론회와 마찬 가지로 자료와 정확한 수치로 TV 토론회에 강한 리카르도 아나야의 면을 보여 주었다. 오는 7/1.(일) 치러지는 멕시코 총선 은 역사상 가장큰 규모의 선거로, 하 원의원(임기 3년) 500명/상원의원(임 기 6년)128명/ 8명의 주지사(멕시코는 총 32개주)/ 멕시코시티 시장 등 총 약 18,000 여명의 선출직 공직자 탄생 하 여 정치,경제,사회 등 모든 부문 에서의 큰 변화가 예상 된다.
6/12.(화) 멕시코 현지 시간 밤 9 시 에 유카탄 주, 메리다 시 문도마야 박물 관에서 제 3차 후보자 TV 합동 토론회 가 “경제와 발전” 이라는 주제로 2시간 동안 열렸다. 1차, 2차 토론회의 주제 “정치와 정 부” 그리고 “세계속의 멕시코” 의 거시 적인 현안 과는 달리, 이번 3차 토론회 에서는 좀 더 민생 현안 문제에 관하 여 다루 었고, 대선을 18일 앞둔 마지 막 TV 토론회 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 을 불러 일으켰다. 후보자 모두 에게 공 통 으로 던진 질문은 인터넷을 통해서 접수된 국민들의 의견을 모은 것이다. 레포르마 언론사에 의해 구성된, 멕 시코시티/과달하하라/몬테레이 에 거 주하는 408명의 리더 그룹 자문단의
핸드폰 설문 조사 에서, 리카드로 아냐 야(PAN-Partido Accion Nacional, 국 민행동당, 39세, 선거구호 : “Coalicion Por Mexico al Frente-멕시코 연합전 선” ) 후보는, 경제/교육/건강/빈곤/불 평등/과학,테크놀러지/사회발전,기후 환경 등 모든 부문 에서 우위를 보여 준 반면, 현재 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로페스 오 브라도르는 이번 TV 합동 토론회 에서 도 실망스럽다는 평이다. 3명의 후보자 들이 오브라도르를 겨 냥하여 공세를 던지는 이유도 한몫을 차지한다. (예 : 아나야-오브라도르 가 공직자 시절 1억 7천만 페소의 공사 를 경쟁 입찰 이나 계약서 없이, 부패 로 측근에게 수주 했다고 주장 //오브 라도르-만일 내가 관련 계약서를 보여
주면 아냐야 당신은 후보직 사퇴 할수 있나?). 전체적인 것을 조사하는, 누가 이겼냐? 는 질문에서도 아냐야 후보가 57% 로 1위를 차지한 반면, 누가 졌냐? 는 질문 에는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MORENA-Movimiento Regeneracion Nacional, 국가재건운 동,64세, 선거구호 : “Juntos Haremos Historia-함께 역사를 만들자” ) 가 52% 로 1위를 차지 하였다. 이미지가 상승한 후보로는 아나야 와 호세 안토니오 미드(PRI-Partido Revolucion Institucional, 제도 혁 명당/현. 집권여당, 49세, 선거구호 : “Todos Por Mexico-모두 멕시코를 위 하여” ) 가, 이미지가 나빠진 후보로는 로페스 오브라도르, 그리고 하이메 로 드리게스(Independiente,무소속,60세)
그러나, 멕시코는 선거에 나서는 후 보자 정치인들에게 치안이 가장 불안 한 나라이다. 작년 9월 이후 총선을 앞 둔 현재까지 111명의 후보자가 살해 되 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북부 코아우일 라 주 의원 선거에 집권 여당인 PRI 소 속 으로 출마한 페르난도 푸론 후보가 6/8.(금) 코아우일라 주 대학 에서 3명 의 다른 후보들과 토론회를 한 뒤 피 살 되었다. 피에드라스 네그라스 시장 을 역임한 푸론 존스톤 후보가 지지자 와 함께 사진을 촬영 하려고 포즈를 취 하는 순간, 한 괴한이 그의 뒤로 다가와 뒷머리를 향해 2발을 발사 하여 충격을 주고 있다. 푸론 존스톤은 병원 으로 이 송 되던 중 숨졌고, 현장 에서 도망간 범인의 행방은 아직 까지 모르고 있다. 민생 부문 에서도 치안이 불안 하여, 2006 년 칼데론 정권 이후 마약 과의 전쟁을 선포한 멕시코 에서, 마약 갱단 과 경찰 간의 총격전 등 소탕작전 으로, 지금 까지 20 만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 지고 있다. 강도,살인,강간 등의 강력 범죄 및 도둑, 소매치기 등 크고 작은 사건이 뉴스의 한 부분을 차 지 하는 것이 일상 으로 되어 있다.
Email: attorneyum@gmail.com Twitter: https://twitter.com/attorneyum Facebook: www.facebook.com/jeffumlaw
<이기수 기자>
Central Texas/Mex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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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15, 2018
|센트럴 텍사스/멕시코뉴스|
연성권력 문화의 힘
전문가 기고
- 멕시코 한류와 비즈니스 <표 1> 분야별 연성권력 순위 (2017년) 엄기웅 멕시코 Mundus Apertus 법무법인 대표 변호사 고려대 정치학사 / 서울대 경제석사 멕시코 UNAM대 법학사 (논문과정 수석졸업) 현, 멕시코 Mundus Apertus 법무법인 대표 변호사 연방대법원 승인 유일 통번역사
한국의 기업문화와 멕시코의 근로문 화에 대해 알아보고 있다. 지난 호에서 는 멕시코인의 시각으로 바라본 한국문 화와 한국인의 정체성에 대해서 알아보 았다. 이번호는 문화의 시대에 강조되 고 있는 연성권력에 대해 알아보는 시 간을 갖고자 한다. 방탄소년단이 한국어로 부른 노래가 미국 빌보드 차트 1위를 하는 시대가 왔다. 미국의 백인 아이들이 한국어로 된 노래를 따라 부르고, 강렬하고 빠른 비트의 춤사위을 따라 하고 있는 것이 다. 참으로 놀라운 현상이다. 이러한 한 류 문화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연성 권력 현대사회에서는 연성 권력의 중요성 이 점점 강조되고 있다. 코헨과 나이가 일찍이 정립한 바 있는 연성권력 (soft power)의 사전적 정의는 다음과 같다. “소프트 파워(soft power) 또는 연성 권력(軟性權力)은 설득의 수단으로서 돈이나 권력 등의 강요가 아닌 매력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나 이는 1990년에 출간한 《주도국일 수 밖에 없는 미국: 미국 국력의 변화하는 본질》(Bound to Lead:The Changing Nature of American Power)이라는 서 적에서 이 용어를 만들어냈다. 그는 더 나아가 2004년에 출간한 Soft Power: The Means to Success in World Politics에서 이 개념을 발전시켰다. 연성권력에 대비되는 개념이 고전적 의미의 경성권력(hard power)이며 정
치력, 경제력을 말하는데, 정치적 경제 적 영향력 행사를 통해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연성권력은 문화 분야에서 영향력이 아닌 매력 행사를 통해 원하는 결과로 유도한다는 차이 가 있다. 연성권력 측정에 정해진 방법은 없지 만 최근 좋은 연구결과가 있기에 소개 하고자 한다. USC Center for Public Diplomacy라는 연구소에서 발표한 자 료인데, 연성 권력 측정에 있어 6가지 분야로 나누어 측정을 한다. 즉, 각 측정 단위를 국가로 두 고, 각 국가의 영향력(또는 매력)을 Engagement, Culture, Government, Education, Digital, Enterprise로 나누 어 각 국가가 가지고 있는 연성 권력을 측정하는 것이다. 아래의 표를 보면, Engagement 에서는 프 랑 스 , C ul t ur e에 서 는 미 국, Government에서는 노르웨이, Education에서는 미국, Digital에서 는 미국, Enterprise에서는 싱가포르 가 1위를 하였다. 한국은 2017년에 Education에서 7위, Digital에서 5위, Enterprise에서 3위를 차지하여, 종합 순위 21위를 차지하였는데, 방탄소년 단의 활약을 비롯하여 최근의 추세를 보면 2018년 순위는 더 올라갈 것으로 예상한다.
자료원: USC Center for Public Diplomacy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 언제든 의견 또는 건의할 내용이 있으
시면 메일 abelkium@gmail.com으로 연락 바란다. 끝.
<표 2> 국가별 종합 연성권력 순위 (2017년)
다음 호에는 라틴아메리카 국가에 있 어 연성권력과 공공외교에 대해 살펴 보고, 한류와 멕시코 비지니스에 대해
<사진 1> 2018년 4월 3일에 개최된 멕시코 국립대 한국 문화 세미나
▲필자는 패널로 참석하여 한국 문화와 한국인의 정체성에 대한 여러 주제에 대해 토론하였다.
자료원: USC Center for Public Diploma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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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Anton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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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22 | KOREA WORLD
Central Texas/Mexico
JUN 15, 2018
|센트럴 텍사스/멕시코뉴스|
ㅣ전문가칼럼ㅣ
마지막을 준비하는 사람들 (8)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지난 한 주간도 평안하셨는지요? 이곳 텍사스의 기온이 드디어 여름을 알리기 시작하듯 벌써 화씨 100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6월 한달도 온 가족이 건강하 시고 행복하신 일들이 많은 축복된 달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Cook-Walden Capital Park & Funeral Home에서 Pre-Arrangement Specialist로 한인 어르신들과 커뮤니티 에 도움을 드리고자 일하고 있는 상담사 송혜영 (Helen Song) 전도사 입니다. Pflugerville에 위치한 Cook-Walden Capital Park는 하이웨이 35번을 타고 오 스틴에서 달라스 방면 북쪽으로 가시다 247번 출구로 내리시면 오른편에 위치 해 있습니다. 그런데 캐피탈 팍 아래쪽 으로도 장지가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 니다. 아래 편에 있는 장지를 메모리얼 힐 이라 하고 윗편에 있는 장지는 캐피 탈 팍이라 부릅니다. 저의 보스께서 메모리얼 힐에 있는 장 지를 세일 할 것이라는 소식을 제일 먼 저 저에게 알려 주셔서 한인들께 먼저 기회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5,495.00 을 $3,095.00 로 거의 반 가격으로 장만 하 실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6월 30일까 지 세일하며 5년동안 무이자 할부를 실 시하니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꼭 연락 주시기를 바랍니다. 지난 주에는 ‘마지막을 준비하는 사람 들’의 일곱번째 이야기로 한인 P씨의 이 야기를 함께 나누었습니다. P씨는 어스 틴에서 남쪽으로 약 50마일 정도 떨어진 곳에 사셔서 이곳 Pflugerville에 장지를
준비하는 것이 좀 멀지 않을까? 하고 고 민하시다가 올 2월 초에 필자의 소식을 듣고 방문하신 후에 이곳 캐피탈 팍에 장지 두곳과 본인과 부인의 비석 그리고 TRPP 두 분것을 준비하신 이야기와 더 불어 위치에 따라 각각 다른 장지의 가 격에 대해 자세히 말씀드렸습니다. 장지 는 화장을 하시기 원하시는 분들도 납골 당 대신 사용하실 수 있으며 한 곳에 두 분까지 모실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분을 모실 경우에는 땅 가격의 절반, 땅을 파 고 덮는 비용 그리고 납골함을 넣는 작 은 콘크리트 가격을 내시면 됩니다. 요즈 음은 땅에 매장하시는 분들 보다 화장하 시는 분들이 늘고 있는데 가장 큰 이유 는 장지의 가격과 장례식에 드는 비용이 화장하실 경우 보다 비용이 더 들기 때 문이라 생각 됩니다. 오늘은 ‘마지막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여덟번째 이야기로 저와 같은 동네에 살 고 계시는 P 씨 부부에 대해서 말씀 드리 기로 하겠습니다. 저의 집에서 한 집 건너에 살고 계시는 P씨는 80대 정도 되셨고 젊은 시절에는 공군으로 한국에서도 사셨던 경험이 있 으신 분으로 제가 한국인임을 아시고는 무척 친절하시어 부인께 가끔씩 김치를 가져다 드리기도 하였습니다. 부인의 말 에 따르면 세계 많은 나라들을 다녀 보 았는데 한국에서의 시간이 가장 인상에 많이 남으셨다고 합니다. 어느날 우편물을 가지러 P씨 집 앞 을 지나 가는데 P씨가 앞 마당 앞에 쓰 러져 계신 것을 길 건너에 살고 있는 다
른 이웃이 보고 일으켜 세우고 있었습 니다. 다행히 크게 다치시지는 않으셨고 그 날 저녁 저는 P씨 부인께 제가 CookWalden Funeral Home에서 일하고 있으 며 장례에 대해 미리 준비가 되어 있으 신가를 여쭈어 보았더니 의외로 아직 준 비를 하지 않으셨다고 하셨습니다. 애리 조나 주에 살고 있는 딸이 곧 방문할 터 인데 그때 저를 찾으시겠다 하셨습니다. 2월 중순 P씨 부부와 딸의 부부가 저 의 사무실에 오셨고 그 날 P씨 부부는 각 각 화장하시어 집에 보관하시기를 원하 신다 하여 Tribute Cremation Package 와 여행을 자주하시는 분이라 TRPP (세 계 어느곳에 계시든지 사고를 당하시 면 시신을 이곳으로 모시고 오는 플랜으 로 한사람당 $499.00 이며 일회만 납부 하시면 됨) 에 가입하셔서 10% 디스 카 운트 해 드려서 총 두 분의 장례 비용은 $8,486.20 으로 일시불로 지불하셨습니 다. 이제 P씨 부부는 갑자기 일을 당 하시 면 전화 한 통으로 장례식장에서 본인들 이 원하시는대로 모든 일을 해결해 드림 을 알고 마음이 너무 평안하다며 기뻐하 셨습니다. 이 마음의 평안함은 가져 보지 못하신 분들은 알 수도 느끼실 수도 없 을 것 입니다. 마치 자동차 보험없이 운 전대를 잡을 때와 보험에 가입하신 후에 운전대를 잡을 때에 가질 수 있는 안도 감과 평안함이 다르듯이 말입니다. 모든 인간은 조물주께서 정해 놓으신 생, 로, 병, 사의 길을 걸어 갑니다. 이 땅 에 올 때는 순서대로 오지만 이땅을 떠 나는 날은 아무도 알 수가 없습니다. 또 한 그 누구도 예외없이 이 땅을 떠나야 할 날을 맞이하게 됩니다. 내가 이 땅을 떠나는 날, 반드시 누군가가 나의 장례
를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가족 들에게 그 짐을 지우지 마시고 우리 스 스로가 건강할 때에, 움직일수 있을 때에 한가지씩 잘 준비 하시기를 바랍니다. 부 모님이 아직 생존해 계시는 자녀 분들께 서는 부모님께서 원하시는대로 잘 준비 하실 수 있도록 꼭 함께 상의하신 후 지 체하지 마시고 저를 찾아 주시기를 바랍 니다. 또한 자녀가 있으신 어르신들께서 는 꼭 자녀 분들과 상의하셔서 무엇을 원하시는지 말씀 해드리고 자녀 분들과 함께 준비를 시작하시기를 부탁드립니 다. 상을 당하신 후에 장례식장을 찾아 오 시면 당황하시어서 제대로 준비를 잘 하 실 수 없으실 뿐만 아니라 비용 모두를 한꺼번에 지불하셔야 하며 모든 것들을 바로 준비해야 하므로 들어 가는 비용도 더 많아집니다. 저는 여러분이 원하시는대로, 형편에 맞게 잘 준비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도와 드릴 것입니다. 궁금하신 사항 이나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은 지금 512947-9960 (C) 으로 전화 주시기 바랍니 다. 감사합니다.
송혜영 (Helen Song) Pre-Arrangement Specialist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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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3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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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Page 24 | JUN 15, 2018
“결혼 강요하는 시대, 여전히 아쉽죠”
유이 배우 유이가 여성에게 결혼을 강요하는 시대상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유이는 24일 한 카페에서 만나 MBC 주말드라마 ’ 데릴남편 오작두’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는 세상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크다"고 말을 이어간 유 이는 "사실 시청자들도 ’그런 작두가 있었으면 좋겠 다’였지, 결혼을 꼭 해야 해 라는 결론을 내신 건 아니 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마 ’미남이시네요’(2009)였다고. 유이는 "한창 애프터 스쿨로 활동할 때였고, 여러 드라마의 오디션을 보고 떨어지고를 반복하기도 했다"고 연기 입문 시절을 떠 올렸다.
드라마는 계약결혼이라는 소재를 통해 특히 여성에 게 결혼을 강요하는 이 시대 사회상을 꼬집었다는 평 을 받았다. 사회적으로 승승장구하지만 결혼 앞에 작 아지는 여주인공 한승주 역힐을 연기한 유이는 "이번 드라마를 하면서 ’결혼을 꼭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유이는 "남자분들도 우리 드라마를 보면서 반 성 많이 하셨다더라. 우리 아버지도 자꾸 엄마에게 양 갱을 갖다주시고, 본인이 뭔가를 하겠다고 하신다. 나 에게 전화를 하면서 본인이 김작두라 하신다"고 너스 레를 떨며 "여러모로 시사점을 남긴, 힐링을 준 드라 마"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미남이시네요’ 이후에도 ’오작교 형제들’, ’전우치’, ’황금무지개’, ’호구의 사랑’, ’상류사회’, ’결혼계약’. ’ 불야성’, ’맨홀-이상한나라의 필’ 등 다수의 작품에서 주연으로 활약한 유이. ’연기돌’이라는 꼬리표가 무색 하게 어느덧 작품을 책임지는 위치에 오른 지도 오래 다.
유이는 "극중 승주는 남자 없이도 잘 살고, 사회적 으로 결혼을 요구하는 시선에도 당당한 인물이다. 하 지만 혼자 사는 여성을 타깃으로 한 범죄의 희생양이 될 뻔 하는 사건을 겪게 되고, 그 상황에서도 ’그러니 까 결혼 했어야 한다’고 말하는 주위의 성화에 남자를 사겠다고 나서는 인물이다. 그렇게 찾은 남자가 산골 짜기에 있는 사람이고, 그 남자의 순수함과 자신을 향 한 직진 사랑에 힐링을 얻는 것"이라 소개했다.
"9년째 연기…부족함 알아요. 더 노력해야죠"
그럼에도 자신의 연기에 대해서는 여전히 "부족하 다"고 냉정한 자평을 하면서도 주눅들기보다는, 더 노 력하겠다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유이는 "처음에는 그런 설정에는 공감했다. 내가 정 말 사랑하는 사람이 없는데 주위에서 ’왜 그 나이에 결혼 안 해? 뭐 하자 있어?’라고 하는 말들. 실제로 그 런 대사가 있었는데 너무 화가 나더라. 결혼 안 한게 죄도 아닌데 말이댜"라고 말했다.
’배우’ 유이의 시작점은 ’연기돌’이었지만 꾸준한 활 동 덕분에 이제는 가수보다는 연기자로 더 익숙한 얼 굴이 됐다. 동그란 눈을 더 크게 뜨고 얄미운 캐릭터 로 주인공을 괴롭혔던 게(드라마 ’미남이시네요’ 中) 엊그제 같은데 연기의 ’맛’을 본 지도 벌써 9년째다. 유이는 MBC 주말드라마 ’데릴남편 오작두’ 종영 인 터뷰를 진행하던 가운데, 드라마 ’선덕여왕’(20009)을 시작으로 꾸준히 해오고 있는 ’연기’에 대한 고민과 속내를 털어놨다.
유이는 "진짜 작두 같은 남자가 있고 나도 사랑을 느낀다면, 결혼을 할 것이다. 그런데, 그런 남자가 있 겠나 싶은 것이다"라며 "작두 같은 남자가 어디 있나" 라고 웃으며 말했다.
"제 연기 활동 시작을 ’선덕여왕’ 고현정 선배님 아 역으로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사실 그건 한 번 촬영한 게 2회에 걸쳐 나온 것이었어요. 어렸을 때였 죠. 대사 한 마디도 없이 ’울어’ 하면 울고 ’뛰어’ 하면 뛰던 시절이었죠. 첫 드라마 촬영장이 너무 신기했던 기억이 남아 있습니다.
"결혼 자체에 대한 생각보다도, 결혼을 강요하지 않
제대로 오디션을 통해 제 배역을 얻은 작품은 드라
"지금도 ’안녕하세요 배우 유이입니다, 연기자 유이 입니다’라고 당당하게 (’배우’ ’연기’라는 표현을) 붙 이고 싶은데 아직도 못 붙이겠어요. 이건 사실 핑계인 데, 연기를 제대로 배우지 않고 뛰어들었는데 제가 하 는 감정 표현을 좋아해주신 분들이 계속 캐스팅해주 셔서 정말 감사하죠. 예쁘게 우는 법을 몰라 그냥 엉 엉 울곤 했거든요. 그렇다 보니 들어오는 대본들은 대 부분 남자애같고 씩씩한, 장녀라든가 흙수저, 넘어지 고 부딪치는 인물들이었어요. 정말 감사한 일인데, 어 떻게 보면 제가 할 수 있는 연기가 아직은 그런 부분 인 것도 사실이에요." 유이는 "다음 작품을 언제 다시 하게 될 지 모르지 만 그 부분은 계속 개선해야 하는 부분"이라며 "내가 가진 장점을 보고 작품을 주시는 분들이 계신 만큼, 드라마의 흐름을 깨지 않는 연기를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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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15, 2018
코 리 아 월 드 | A25 |
|연예뉴스|
배우 아닌 두아들 엄마 김희애 "아이들 방목하는 편" 라는 그는 "아들만 둔 엄마들은 알 거다. 어떻게 변하는지. 잡 으려고도 해봤는데 안 되고 스 트레스만 받더라. 아예 다 놔 버리니까 스스로 잘 해나간다. 어느 날은 아들이 하던 걸 그만 둔다기에 '그래, 하지마. 인생 길게 보고 스트레스 받지 마' 했더니 '엄마는 왜 맨날 그만 두라고만 하느냐'고 하면서 끝 까지 해내더라. 간을 본 것 같 다. 억지로 하면 안 되고, 자식 에게 맡겨뒀더니 스스로 자극 도 받고 후회도 한다. 실패해도 건질 게 있는것"이라고 독특한 교육 철학을 밝혔다.
뼛속까지 우아한 여배우일 것 같은 김희애, 두 아들의 어 머니인 그의 일상은 어떨까. 영화 '허스토리'(감독 민규 동)에 출연한 김희애는 6월 12 일 서울 종로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배우가 아닌 두 아들의 어머니로서의 일상을 밝혔다. 김희애의 매일은 항상 고상 하고 신비로울 것만 같다. 그러 나 김희애는 "가끔 제게 '우아 하다'고 말씀을 해주시는데 왜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지 모르
겠다. 정말 아니다"고 손사래쳤 다. 이어 "실망을 시켜드릴까 걱정이 되기는 하지만 저도 생 활인이고 누군가의 엄마다"고 말했다. 또 "우아하다는 표현이 감사하기도 하고 죄송하기도 하다. 오해가 있는 것 같다"고 겸손을 드러냈다. 슬하에 두 아들을 둔 김희애, 둘째 아들은 올해로 고3 수험 생이 됐다. 힘들지 않느냐는 말 에 김희애는 "제가 수험생은 아니라서"라며 쿨하게 답했다. 또 아이들을 방목하는 편이
언제나 정돈된 모습일 것 같 은 여배우의 일상은 '허름하다' 고. 김희애는 "아침부터 일어나 바쁘게 일하다 보니까 옷도 허 름하게 입고 돌아다닌다. 장도 직접 보고 요리도 직접 해 먹는 다"면서도 "거창한 요리는 아니 다. 냉장고에 쌓아두는 걸 싫어 해서 금방 해 먹을 수 있는 걸 선호한다"고 말했다. 또 "아들 들에게 복잡한 음식은 지역 경 제를 위해서 사 먹으라고 한다" 고 말하며 웃었다. 한편 영화 '허스토리'는 1992 년부터 1998년까지 6년 동안 오직 본인들만의 노력으로 일 본 정부에 당당히 맞선 할머니 들과 그들을 위해 함께 싸웠던 사람들의 뜨거운 이야기로, 당 시 일본 열도를 발칵 뒤집을 만 큼 유의미한 결과를 이뤄냈음 에도 지금껏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관부 재판' 실화를 소재 로 한 작품이다. 김희애는 6년 동안 재판을 이끌어간 원고단 장 문정숙 역을 맡았다. 6월 27 일 개봉.
홍상수 · 김민희, 경기도 하남으로 이사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거처를 서울 옥수동에서 경 기도 하남으로 옮겼다. 11일 영화계에 따르면 홍 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그간 살고 있던 서울 옥수동 고 급 아파트에서 경기도 하남 으로 이사했다. 경기도 하 남에는 김민희의 부모님이 살고 있다.
홍상수 감독은 아내와 살 던 서울 강남의 아파트에서 2016년 말 나온 뒤 2017년 옥수동의 고급 아파트에서 월세로 지내온 것으로 알려 졌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 희는 올 초 하남의 대형 마 트 등을 같이 가는 등 하남 에서 종종 나들이를 하다가 아예 거처를 옮겼다는 후문 이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2017년 3월 영화 '밤의 해 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 에 나란히 참석해 "사랑하 는 사이"라고 밝힌 뒤 한국 에선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 러내지 않고 있다. 올 초 베 를린국제영화제에 나란히 참석한 뒤 한차례 이별설이 불거졌으나 사실이 아닌 것 으로 전해졌다.
이상민, 마음 놓고 연애하지 못하는 이유 이상민은 12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비디오 스타’에 아나운서 김일중, 댄서 박지우, 빅 스 멤버 라비와 함께 출연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를 전했다. 이상민은 과거 소녀시대 써니의 인사를 받고 남 모를 설렘을 느낀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상민 은 “중국 음식점에서 음식을 먹고 나오는데 2층에 있었다. 누가 선배님이라고 부르기에 봤더니 써니 가 갑자기 인사를 하더라”며 “그때 내 기억은 로미 오와 줄리엣 같았다(웃음). 나는 계단을 내려가고 써니는 올라가고. 써니 얼굴에 광이 나서 저는 설 렘을 느꼈었다”고 회상했다. 이에 써니는 “사실 선 배님과 그 날이 첫 만남이 아니다. 한 술집에서 뵌 적이 있었다”라며 “그때 친근하게 하셔서 ‘그땐 그 랬는데 왜 (중국집에서는) 다음번 만남은 안 그랬 지?’라고 생각했다”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상민이 느끼기에 현재 여성으로부터 대시를 받고 있지만, 쉽사리 마음을 열 수 없다고 했다. 사 랑에 다시 눈을 뜨게 되면, 반복되는 일상에서 지 쳐 벗어나고 싶은 충동을 느낄 것 같은 불안감이 있다는 것이다. 방송과 취미생활에만 집중하기 위해 사생활을 버렸다는 이상민은 “제가 기본적으로 술을 끊고 공황장애 약을 먹다보니 루틴이 있다. 그것을 벗어 나면 무섭다”며 “술과 연애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프로그램을 하다보면 사적인 모임이 있는데, 저는 전체 회식을 제외하고 친목도모 자리엔 단 한 번 도 가본 적이 없다”고 자신의 일상을 솔직하게 전 했다. 현재 그는 고정 프로그램만 11개 하고 있으며 방송-집-일부 모임을 제외하곤 일절 참여하지 않 고 있다고 말했다. 또 술자리에서 뜻하지 않은 논 란에 휩싸이지 않기 위해 녹음기도 갖고 다니며 사용한다고 털어놨다. 자신의 마지막 직업은 ‘가수’이기 때문에 때가 되면 반드시 음악 작업을 재개하겠다는 이상민. 그 가 만든 노래를 언제쯤 들어볼 수 있을지 모르겠 지만, 마음의 짐을 내려놓은 그 때, 주변을 애정 있 게 바라보는 여유도 생겼길 기대 해본다.
Sports
| A26 | KOREA WORLD
JUN 15, 2018
|스포츠뉴스|
개최국, 이번에도 16강 가나? 20차례 월드컵서 딱 1번 탈락
추신수, 이대로라면 최다홈런 페이스 가능 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11로 끌려 가던 5회초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상 대 구원 투수 이미 가르시아를 상대한 추신수는 시속 151.8㎞ 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때려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지난 9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3경기 만에 시즌 12호 홈런을 때려낸 추신수는 아시아 출신 빅리그 선수 최다 홈런 기록을 180개로 늘렸다. 추신수의 현재 예상 홈런 페이스는 28 개로 한 시즌 개인 최다기록인 22개(2010, 2015, 2017년)를 넘 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역대 월드컵 개최국들은 대부분 대회 조별리그를 넘어 16강 이상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강세를 보여 왔다. 14일(한국시 간) 개막하는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도 개최국 강세가 이어질 것인지 관심을 끈 다. 총 20차례 열린 월드컵에서 개최국이 16강에 오르지 못한 경우는 단 한 번 있 었다. 2010 월드컵에서 남아프리카공화 국이 개최국 사상 처음 조별리그에서 탈 락했다. 당시 남아공은 A조에서 프랑스, 우루과이, 멕시코와 겨뤄 1승1무1패를 거뒀지만 16강행에 실패했다. 월드컵을 개최한 축구 약소국들도 홈 관중의 성원 등으로 조별리그 통과에 성 공했다. 한국과 일본은 2002 한·일월드 컵 조별리그에서 각각 2승1무를 거둬 사 상 첫 16강 진출에 동반 성공했다. 1994 미국월드컵 때도 축구 종목에서 존재감 이 약했던 미국의 16강 진출에 대해 축구 계에서는 반신반의했다. 하지만 루마니 아, 스위스, 콜롬비아와 대결해 1승1무1 패를 거두며 조 3위(당시는 3위중 상위 4 팀이 16강 진출)로 가까스로 16강 토너
먼트에 올라갔다. 이번 월드컵 개최국인 러시아는 지난 7일 발표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 서 70위로 본선에 참가한 32개국 중 최 하위다. 사실상 최약체인 셈이다. 러시아 는 우루과이(14위) 이집트(45위) 사우디 아라비아(67위)와 함께 A조에 속해 있다. 통산 11번째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러시 아는 홈 이점을 살려 16강에 도전하겠다 는 각오다. 다만 러시아의 월드컵 직전 A매치 성 적은 썩 좋지 않다. 러시아는 지난해 10 월 이란을 시작으로 아르헨티나, 스페인, 브라질, 프랑스, 오스트리아, 터키 등과 차례로 맞붙어 3무4패를 기록했다. 8개 월이 넘도록 승리하지 못했다. 월드컵 본선 성적도 지지부진한 편이 다. 구소련 시절 1966 잉글랜드월드컵 4 강, 1982 스페인월드컵 8강의 성적을 썼 으나, 이후 단 한 번도 16강에 오르지 못 했다. 러시아 팬들 사이에 제2의 남아공 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감이 드는 이유 다. 러시아는 15일 0시 사우디아라비아 와 개막전을 치른다.
추신수가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홈런을 때려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 러났다. 하지만 이후 방망이는 뜨거웠다.0-3으로 끌려가던 3회 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다저스 선발 케일럽 퍼 거슨의 시속 150.8㎞짜리 초구 포심 패스트볼을 노려쳐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후 델리노 디실즈의 안타로 2루를 밟은 추신수는 애드리안 벨트레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5회초 솔로포를 때려낸 추신 수는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 다. 하지만 추신수의 방망이는 9회초 다시 불을 뿜었다. 2사 후 타석에 선 추신수는 좌전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대 주자 이시아 카이너-팔레파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9일 휴스턴전 이후 3 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작성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7에서 0.273(256타수 70안타)으로 올라갔다. 또한 지난달 14일 휴스 턴전부터 27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텍사스는 최악의 시즌을 맞이하고 있다. 텍사스는 현 역 최고령 투수 바톨로 콜론의 부진 속에 다저스에 5-12로 대 패했다. 콜론은 3⅓이닝 9피안타(3홈런) 8실점으로 난타를 당 했다. 5연패에 빠진 텍사스는 42패째(27승)를 기록해 아메리칸 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Life
라이프
Page 27 | JUN 15, 2018
‘침묵의 장기’ 간 기능 저하 증상,
간에 좋은 음식은? 간은 약 3천억 개가 넘는 간세포로 이루어진 우리 는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다. 몸에서 가장 큰 장기로 성인에서는 무게가1.2~1.5 kg 에 달하며 체내 물질을 처리하고 저장하는 중요한 기 간 손상으로 인한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손상 능을 한다. 이 심각한 상태로 진행되어 회복이 어려운 경우가 많 다. 간은 단백질 등 우리 몸에 필요한 각종 영양소를 만 들어 저장하고, 탄수화물, 지방, 호르몬, 비타민 및 무 간 질환에서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피로, 전신쇠약, 기질 대사에 관여하며, 약물이나 몸에 해로운 물질을 식욕감퇴, 메스꺼움, 구토, 소화불량, 복부 불쾌감, 오 해독해 준다. 또한 소화작용을 돕는 담즙산을 만들며, 른쪽 윗배에 둔탁한 통증 등이 있다. 간 질환이 진행 면역세포가 있어 우리 몸에 들어오는 세균과 이물질 되어 간 손상이 심해지면 복수가 발생하여 생기는 복 을 제거하는 기능도 한다. 부팽만 및 부종, 토혈 및 혈변, 눈동자와 피부가 노래 지고 소변색이 갈색으로 짙어지는 황달 등이 생긴다.
간 기능 저하 증상, ‘침묵의 장기’라고 불리는 이유
간 건강을 지키기 위한 생활습관과 식습관은?
간은 손상될 것을 대비해 충분한 예비기능을 비축 하고 있고 간세포가 서서히 파괴되어 간 기능이 절반 불필요한 약을 남용하는 습관은 간 건강을 해친다. 이하로 저하되어도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 약은 물론 건강보조식품과 생약제 등도 간 건강에 무 문에 돌이키기 어려울 만큼 나빠지기 전에는 아무런 리를 줄 수 있으며 특히 간염이 있는 경우 복용 시 주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다. 간을 ‘침묵의 장기’라고 하 의가 필요하다.
또 지나친 음주는 심각한 간질환의 원인이 되므로 반드시 절주, 금주해야 한다. 과음 후 해장술이나 숙 취해소를 위해 불필요한 약을 복용하는 습관도 간 손 상을 심화시킨다. 간 건강을 위해서는 어느 한가지로 치우치지 않게 균형 잡힌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과식하 지 말고 섬유소가 많은 음식, 채소, 과일, 곡물을 골고 루 먹는 것이 좋다. 또한 튀기거나 기름진 음식을 줄 이고 싱겁게 먹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달고 지방성분 이 많은 음식은 피한다. 또한 적당한 운동은 건강한 간을 유지하는데 도움 이 된다. 간 건강을 위해서는 적정 체중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무리한 체중조절로 몸에 필요한 비 타민이나 미네랄 성분, 영양분이 부족해지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일주일에 1kg 이상 급격한 체중감소는 오히 려 심각한 지방간염을 유발하고 간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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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코 리 아 월 드 | A33 |
|건강뉴스|
출산 후 병원이나 조리원에서 집 으로 돌아오면 현실 육아가 시작된 다. 특히 초보 엄마·아빠에게 가장 힘든 일 중 하나가 바로 ‘목욕’이다. 목도 가누지 못하고 아직 아물지 않 은 배꼽까지, 작고 연약한 아기를 다루기 매우 조심스럽기 때문.
아기 목욕시간 · 온도는?
신생아 목욕시키는 방법
신생아는 땀샘발달이 미숙해 땀 을 많이 흘리고, 태내에서 생긴 분 비물과 젖이나 분유를 자주 넘기기 때문에 하루 한 번 목욕을 통해 청 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지만, 신생 아 시기 너무 잦은 목욕은 피부에 자극이 되고 건조해질 수 있으므로 일주일에 2~3회 정도가 적당하다.
▲ 신생아 목욕할 때 주의사 항 - 실내온도는 따뜻하게, 통목 욕은 언제부터? 신생아 목욕은 욕실보다 방안에 서 하는 것이 안전하며, 목욕시킬 때 실내 온도는 성인들이 약간 덥 다고 느낄 정도가 좋다(실내온도: 24~26도). 바람이 들어오지 않도록 문은 닫아두는 것이 좋은데, 아기가 물이 묻은 채 찬 바람을 쐴 경우 감 기에 걸릴 염려가 있기 때문. 통목욕은 배꼽이 완전히 떨어지 기 전에는 시키지 않는 것이 좋으며 이때는 가제 손수건에 물을 묻혀서 아기의 얼굴과 몸을 부드럽게 닦아 주는 것이 좋다. 물 온도는 38~40도 가 적당하며, 팔꿈치를 물에 담갔을 때 따뜻한 정도로 맞추면 된다.
- 목욕은 일정한 시간 규칙적 으로, 밤에 칭얼댄다면? 목욕은 가능한 일정한 시간을 정 해두고 시키는 것이 규칙적인 신체 리듬을 형성하는데 좋다. 목욕하기 좋은 시간은 오전 10~2시로 따뜻한 낮이 좋지만, 밤에 칭얼대거나 쉽 게 잠들지 못하는 아기라면 저녁 시 간에 목욕을 시키는 것도 추천된다. 따뜻한 물로 목욕하면 심신을 이완 시켜 잠을 잘 자도록 돕기 때문이 다.
- 목욕시간은 짧고, 부드럽게! 태지는 어떻게? 신생아 목욕은 5~10분 내로 빠르 게 진행해 체온이 소실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 때문에 목욕시킬 때 는 필요한 준비물을 갖춰놓고 시작 하는 것이 좋다. 약산성이나 중성세제 등 유아 전 용 제품을 사용하되 얼굴은 세제로 씻기지 않는 것이 좋으며, 손으로
마사지하듯 부드럽게 목욕시키고 물기를 닦을 때는 타올 등으로 문 지르지 않고 살짝 눌러 닦아야 한 다. 태지는 대부분 일주일 정도 지 나면 저절로 떨어지므로 일부러 씻 어낼 필요는 없다.
- 목욕 전 아기 컨디션 확인은 필수, 체온이 높다면? 목욕 전에는 아기의 몸 상태를 체 크하는 것이 중요한데 체온이 37.5 도 이상이거나 감기 기운이 있다면 목욕은 미루는 편이 낫다. 이때 땀 을 많이 흘렸거나 냄새가 많이 날 경우 아기를 욕조에 담그지 말고 가제 손수건에 따듯한 물을 묻혀 닦아내는 부분 목욕을 시키는 것이 좋다. 또한, 수유 직후에는 목욕을 피하 고 적어도 30분 이상 지난 후 시키 는 것이 좋다.
- 아기 전용 욕조와 제품 사 용, 같이 사용하면?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아기는 면역력이 약해 어른들이 사용하는 욕조 등을 함께 사용하면 세균에 감염될 가능성이 크다. 아기 욕조는 너무 깊지 않고 바닥에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홈이 있는 것이 좋다.
기는? 신생아 배꼽이 완전히 아무는 데 는 최소 10~20일 정도 걸리는데, 탯 줄이 떨어지기 전에는 물이 들어가 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탯줄이 떨어지면 목욕할 때 배꼽 에 물이 조금 들어가는 건 괜찮지 만, 목욕 후 물기는 잘 말려 줘야 한 다. 배꼽이 완전히 아물기 전에는 혈액이나 분비물이 묻을 수 있고 세 균도 번식할 수 있기 때문. 단, 너무 힘을 주어 자극하거나 문지르지 않 아야 한다.
▲ 아기 목욕시키는 방법 Step 1. 목욕물 및 목욕용품 준비 작은 욕조(대야) 두 개에 따뜻한 물을 받는데, 헹굴 때 쓸 욕조엔 물 은 약간 더 따뜻하게 준비한다. 가 제 손수건, 아기 세정제, 보습제 등 목욕에 필요한 것을 준비해 놓는다.
Step 2. 아기 안기 아기 몸에 타올을 두르고 한쪽 팔 로 아기를 안정감 있게 안고 앉는 다. 아기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 록 손가락으로 양쪽 귀를 막는다.
Step 3. 얼굴, 머리 감기기 - 신생아 배꼽관리, 배꼽의 물
가제 손수건에 물을 적신 후 얼굴
(눈 주위→코→볼→턱→입)을 닦는 다. 아기 머리를 살짝 뒤로 넘겨 엄 마 손에 물을 묻혀 아기의 머리카락 을 적시고 거품을 내어 부드럽게 두 피를 어루만져 땀과 먼지를 제거한 다. 얼굴과 머리를 씻긴 후 옆에 준 비한 깨끗한 물로 헹구고 손수건으 로 물기를 닦아준다.
Step 4. 몸 씻기기 아기 몸에 두르고 있던 타올을 벗 기고 발부터 천천히 물속에 담근다. 욕조 한쪽에 아기를 앉히고 상체 를 세운 후 목, 겨드랑이, 배, 팔, 다 리 등 순으로 씻는다. 살짝 돌려 등 과 엉덩이를 닦고, 노폐물이 쌓이기 쉬운 접힌 부위를 꼼꼼하게 닦아 낸 다.
Step 5. 헹구기 옆에 준비해둔 다른 욕조로 아기 를 옮기고 몸 전체에 비눗물이 남지 않도록 빠르게 헹궈준다.
Step 6. 물기제거 후 보습하 기 마른 타올 위에 아기를 눕히고 온 몸을 감싼 후 피부가 자극되지 않도 록 가볍게 톡톡 두드려서 구석구석 물기를 제거한다. 목욕 후 피부 수 분이 증발하기 전에 보습제를 골고 루 펴 바르고 마사지하듯 부드럽게 문질러 흡수시켜 준다.
Life
| A34 | KOREA WORLD
JUN 15, 2018
|생활/문화|
연애? 결혼?
연애
이런 남자와 결혼하지 마라 이런 남자 안되나요? 을 줄 수가 없다. 처음에 연애할 당시에 는 사랑받는다는 느낌이 잠깐 들 수도 있으나 그마저도 ‘본인이 나를 사랑하 고 있는’ 그 모습에 심취한 것일 뿐 진 짜로 나를 사랑하는 것이 아니다. 서로 위로해가면서 손을 잡고 걸어가는게 결혼이라고 생각한다면, 자기애가 강한 남자는 스스로만 챙기며 배우자는 나 몰라라 할 가능성이 높다. 자기 자신만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다 보면 결국 나 는 끝으로 갈수록 외로워진다. 연애부 터 틀렸으니 결혼은 당연히 안된다. -36세, 프리랜서, 결혼 5년차
베짱이 같은 효자
유부녀들이 반대하는 초장부터 걸러 야 하는 남자들.
집안일 1도 모르는 남자 결혼할 남자로 바른 인성과 바른 얼 굴을 고르는 것도, 침대 위에서 그와 의 합을 테스트해보는 일도 중요하지 만 결혼할 남자를 찾고 있다면 반드시 ' 집안일 테스트'를 해보기를 권한다. 손 에 물 한 방울 안 묻혀본, 곱디 고운 손 을 가진 남자는 절대 금물. 결혼하는 순 간, 부부라는 이름의 둘은 집안일이라 는 공동 프로젝트를 평생 함께 하게 된 다. 이때 그 프로젝트의 A to Z를 도맡
아 하고, 프리라이더인 그에게 속 터지 는 폭탄 같은 일상을 맞이하고 싶지 않 다면 그가 방 청소를 엄마에게 맡기고 있지는 않은지, 삼시 세끼를 스스로 챙 겨먹고 있는지, 손수 세탁한 옷을 입고 출근하는지 등등을 반드시 체크해보도 록. 게다가 출산을 계획하고 있다면 더 더욱. -33세, 출판사 근무, 결혼 3년차
싸울 때 막말하는 남자 시작은 막말이었지만 언젠간 손찌검 으로 돌아올지 모른다. 연애 당시 화를 잘 참지 못한다거나 씩씩대는 행동을 절대 그냥 넘기지 말 것. 사소한 말다툼
이든 싸움이든 이성적으로 대화로 풀 어나갈 수 있는 사람을 만나야 한다. 평 생을 약속하는 결혼에 다툼이 없을 순 없다. 지혜롭게 서로 대화로 풀어도 모자란 판에 막말이라니. 특히 막말을 받는 대 상이 배우자로 정해지면 고치기가 힘 들기 때문에 반복될 확률이 높다. 막말 하는 남자라면 연애 때 걸러라. -41세, 주부, 결혼 10년차
자기애가 너무 강한 남자 자신을 사랑하는데도 시간이 모자라 니, 나 혹은 미래의 자녀에 충분한 사랑
10가지 데이트 아이디어 데이트에 너무 많은 비용을 들이는 게 싫다면 혹은 뻔하고 재미없는 데 이트에 더 이상 시간과 에너지를 낭 비하고 싶지 않다면 시도해보면 좋 을 데이트 아이디어.
2. 함께 스포츠를 즐기자. 자신이 없다면 그냥 자전거로 한강을 달린 다. 심지어 헬멧은 훌륭한 커플 룩이 다.
1. 미술관에 가서 작품을 보고 생 각나는 대로 이야기한다.
3. 집에서 간단한 요리를 함께 만 들어 먹는다. 해 먹는 게 사 먹는 것 보다 비용 면에서 합리적이다.
재지 않고 둘의 무지함에 대해 대 놓고 토론해도 좋다.
4. 각자 헤드폰을 쓰고 아무렇게나 춤을 춘다. 서로의 모습을 보고 있노
라면 웃겨 죽을지도 모른다. 5. 만화방에 가서 함께 만화를 본 다. 요즘 만화방은 영화관보다 쾌적 하고 스낵바의 메뉴도 많다. 6. 재래시장을 돌아다니며 이것저 것 사 먹는다. 옷에 뭘 좀 흘려도 괜 찮다. 귀엽잖아? 7. PC방에 가서 ‘카트라이더’나 ‘포
결혼 초반에는 너무 다정해서 돈을 못 벌어도 좋다고 생각했다. 나한테도 잘하고 애들한테도 다정하고, 생활력 은 조금 부족해도 우리가족이 화목하 면 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이가 들 어가면서 좀 달라지더라, 세월이 지나 니 그 곱던 마음이 거칠어졌다. 생활에 대한 신경을 덜 쓰는 베짱이는 어느새 효도가 맘에 걸렸는지 시댁 식구에게 만 신경을 쓰더라. 남자의 가족은 자신 이 꾸린 가족이 아니라 자신의 부모 형 제를 의미하는 것 같다. -60세, 자영업자, 결혼 30년차
술 좋아하는 남자 말해 뭐하나 술 좋아하면 다 끝이다. 부부 모두 술을 좋아하면 이해할 수 있 지만, 특히 부어라 마셔라 좋아하는 남 자는 맨날 늦게 들어오고 같이 마시자 고 권하고 게다가 모임은 얼마나 많은 지. 술을 못 먹게 하면 몰래 먹거나 밤 에 늦게 들어오니 걱정되고 아주 골치 다. 술 빼면 다 좋은 남자는 술 때문에 다 싫어진다. -30세, 변호사, 결혼 1년차
트리스’ 같은 고전 게임을 한다. 너무 나이가 느껴지나? 8. 자정에 쪼르르 달려가 함께 심 야 영화를 본다. 보고 나서 야식도 먹어야지. 흐흐. 9. 주말 밤, 사람이 많은 홍대 거리 를 걷는다. 인파 속에서 10대처럼 꽁 냥대보자. 10. 좋아하는 야구나 축구 팀을 정 해 집에서 함께 경기를 본다. 같은 팀을 한마음으로 응원하는 것만큼 돈독함을 높이는 것도 없다.
Korea in the World
JUN 15, 2018
코 리 아 월 드 | A35 |
|한류뉴스|
아프리카에 부는 한류 바람
“의식 개혁 강조한 새마을운동 덕에 소득 15배 늘어”
“딜리정스! 아우토아시스탕스! 코페라시 옹!(Diligence! Autoassistance! Cooperation!)”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의 최대 도시 아비장에서 300㎞ 떨어진 내륙 농촌 마을 자타. ‘새마을’이라는 한글이 선명 한 조끼를 입은 십여명 정도의 남성들 이 마을 회관에 모여 ‘근면, 자조, 협동’ 의 새마을운동 구호를 프랑스어로 외 쳤다. 이들은 지난 2014년 이 지역에서 시작된 새마을운동의 지도자들이다. “새마을운동이 도입되기 전에는 주 민들이 합심해 마을을 발전시킨다는 생각을 하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새 마을운동을 통해 서로 협력해 소득과 교육, 보건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죠.” 새마을운동 지도자 카오우아디오 아마니 에브르의 말이다. 아프리카 농촌 개발에서 한국식 ‘새 마을운동’ 모델이 성과를 내고 있다. 무 엇보다 농촌 구성원들의 자발적 참여 를 강조하고, 의식 개혁을 통해 마을 운 영 방식을 바꾸는 독특한 운영 방식 때 문이다.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의 신흥국 지원 방식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미아만 박사는 “새마을운동은 해당 지 역 농촌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 도록 주민들의 역량을 끌어올렸다”며 “단순히 외부 자금이나 기술을 지원한 것 이상의 성과를 창출해냈다”고 말했 다. 미아만 박사는 “농민에 대한 교육, 의식개혁 그리고 자발적 참여를 강조 한 새마을운동의 철학이 아프리카에서 도 효과적이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 혔다. 또 다른 새마을운동 시범마을 응베 크로의 새마을운동 지도자 은드리 코 우아슬 모이세는 “처음에 마을 사람들 의 참여를 끌어내는 과정이 어려웠다” 며 “하지만 새마을운동 지원 자금을 어 떻게 쓸지를 마을 주민들이 자율적으 로 결정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서 사업이 급물살을 탔다”고 말했다. 모이세는 “마을 주민들이 모여 먼저 가 장 절실한 의료 시설부터 짓기로 합의 했다”며 “이후 5인 1조로 농가 소득 증 대반을 꾸리고, 주거 개량 사업을 진행 했다”고 설명했다.
“자율·협동 강조하는 운동 방식 효과적”
응베크로에서 5인 1조의 소득 증대 반을 운영키로 한 것도 주민들이 투표 로 정한 것이었다. 모이세에 따르면 소 득 증대반들은 관개 시설 건설, 비료 및 농약 구입, 닭·돼지 사육 등에서 공 동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게 유리하다 고 판단했다.
코트디부아르 정부는 2014년 아프리 카개발은행(AfDB)과 함께 내륙 중심지 야무수크로주(州) 건설 마을 두 곳을 선정해 새마을운동 시범마을 사업을 실시했다. AfDB는 한국 정부와 협력해 2011년 에티오피아를 시작으로 아프리 카 여러 나라에서 새마을운동 시범마 을 사업을 하고 있다.
한 조인 5명은 새마을운동 지원 자금 에서 최대 110만세파프랑(CFA·2000 달러)을 연 15% 금리로 융자받을 수 있다. 코트디부아르 1인당 국민소득의 1.5배가량 되는 규모다. 아주 큰돈은 아니지만 코트디부아르 농민 대부분이 은행을 이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유용 한 종잣돈이었다.
코트디부아르 정부와 농민들은 “지 금까지 도입된 농촌 개발 모델 가운데 가장 성공한 사업”이라는 평가를 내렸 다. 코트디부아르 농업개발청의 코네
현지 농민 코나시 은거라우는 “새마 을운동 덕에 경작 면적을 500㎡(151 평)에서 5000㎡(1510평)로 늘릴 수 있 었다”며 “한 해 수확량도 350㎏에서 3t
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은거라우는 이제 본인 이외에도 6명의 근로자를 써 서 주식인 카사바, 쌀 등을 키우는 어엿 한 부농이 됐다.
는 피원조국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기 술이나 노하우를 제공해주기 때문에 효 과적이고, 피원조국의 반응도 좋다”고 강조했다.
남편과 사별하고 두 자녀를 홀로 키 우는 조우논 실비는 새마을운동 덕분 에 소득을 늘려 아들을 대학에 보낼 수 있었다. 그는 새마을운동 자금 500달러 를 빌려 토마토 등 야채 농사를 시작했 다. 현재는 같은 마을 주민과 함께 합작 형태로 3만5000㎡(1만600평)로 경작 지를 늘린 상태다. 실비는 “여기서 재 배한 토마토 등을 도시에 판매하고 있 다”며 “소득이 연 2만세파프랑(36달러) 에서 연 30만세파프랑(534달러)으로 크게 늘었고, 이렇게 번 돈으로 아들을 대학에 보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고 활짝 웃었다.
‘한강의 기적’을 일궈낸 새마을운동 은 한국의 대표적인 대외원조(ODA) 사 업 ‘브랜드’ 중 하나다. 2000년대 중후 반부터 아시아, 아프리카 등의 저개발 국가를 대상으로 새마을운동 모델 보급 이 시작됐다. 세계은행(WB), 유엔개발 계획(UNDP) 등도 오래전부터 신흥국 농촌 개발 모델로 새마을운동을 주목했 다. 박근혜 전 대통령 당시 대규모로 관 련 사업이 진행됐다가 비선실세 최순실 의 불법 개입과 방만한 운영 문제로 존 폐 기로에 서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 새 마을운동 ODA 예산은 16개 사업 252 억원으로 박근혜 전 정부가 짠 2017년 도 예산(229억원)보다 10%가량 늘었 다. 아시아, 아프리카 각국이 새마을운 동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음을 인정한 것이다.
올라고케 올라다포 AfDB 농업개발국 장은 “새마을운동 프로젝트의 가장 큰 강점은 대규모 지원이 끝난 이후에도 자생력을 갖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율성 을 강조하면서 경제적 인센티브 구조 를 스스로 만들어낼 수 있도록 했고, 영 농 기술이나 시설 유지보수에서도 노 하우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 다. 구성원들에 대한 교육과 자발적 참여 를 강조하는 새마을운동 철학이 한국 형 대외원조 방식의 강점이라는 분석 도 제기된다.
“교육·참여 유도는 한국식 대외 원조 강점” 코트디부아르 최고 명문대인 펠릭스 우푸에부아니대학교 경제경영대학의 황희영 교수는 “대외원조에서 피원조 국 주민들에 대한 교육과 자발적 참여 를 강조하는 것은 한국만의 고유한 특 징”이라며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 에서 찾아볼 수 없는 방식”이라고 설명 했다. 또 “구성원들을 일일이 교육시키 고 몇 년간 사업을 관리하는 게 까다롭 고 일손도 많이 필요한데, 한국식 원조
아프리카에서 한국의 경제 발전 노 하우에 대한 관심도 높다. 5월 21~25 일 부산 벡스코에서는 AfDB 연차총회 가 열렸다. 아프리카 외 지역에서 열린 5번째 연차총회다. 2017년 인도 간디 나가르에 이어 연차총회가 2년 연속 아 프리카 외 지역에서 열린 것은 이례적 이라는 게 AfDB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왜 한국에서 총회를 열어야 하는지 불 만도 있었지만, 한국과 협력 관계를 발 전시키는 게 중요하다는 의견이 힘을 받았다”고 한 AfDB 관계자는 말했다. 아칸우미 아데시나 AfDB 총재는 “한 국은 경제성장 속도가 빠를 뿐만 아니 라 IT(정보기술) 등 첨단 산업으로 구 조 전환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는 점에 서 아프리카 각국이 꼭 참고해야 하는 나라”라고 말했다. 이번 총회에서 한국 은 인프라스트럭처, IT, 인적자원 개발, 농촌 개발, 기후변화, 개발경험 공유 등 6개 분야에 2020년까지 50억달러(5조 4300억원) 규모로 금융 지원을 아프리 카에 제공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