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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842호 JUN 1, 2018 | Tel.(713)827-0063 | Fax.(713)827-0018 | withkoreaworld@gmail.com | 9610 Long Point Rd., #340, Houston, TX 77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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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1948년 전쟁 미혼모 자녀로 출생한 LIT 박철수 학장,

여성최초 노벨문학상 펄박 후원으로 1967년 휴스턴에 정착

68년만에 아버지 찾고 이복 동생들 만나 LIT 박철수 학장이 68년만에 친아버지 를 찾았다. 박 학장의 아버지는 이미 고인 이 되었지만, 박철수 학장은 아버지를 찾 음과 동시에 새로운 가족을 만나게 되었 다. 그 과정에서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 만, 박 학장의 소식이 전해지며 휴스턴 동 포사회에 큰 울림을 전하고 있다. 박학장의 소식이 전해짐에 있어 개인 적인 출생 배경 등이 함께 전해 질 수 밖 에 없었지만 박철수 학장은 “걱정해 주는 점은 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나 가족들

에게 너무 기쁜 일이다. 한인사회와 함께 공유하고 싶다. 좋은 일이다”라고 전하며, 미혼모의 자녀로 친부의 생사를 모르고 성장했거나 성장하고 있는 이들에게 “부 모나 가정사정을 탓하지 않고 인생의 목 표와 비전을 뚜렷이 갖고 하나님을 의지 하면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 하 나님은 당신을 향하여 청사진을 이미 만 드셨는데 그것은 당신에게 해가 되게 함 이 아니고 희망과 장래를 위한 번영이라 는 말씀을 믿어야 한다(예레미야 29:11).” 라고 전했다.

박철수 학장의 친부인 고인 James Gouge는 1946년부터 1948년 9월까지 한 국전쟁에 참여했다. 테네시주 출신의 고 인은 한국전쟁 복무 후 West Virginia 주 의 U.S. Steel Co. 에서 40년 근무한 후 지 난 2004년 세상을 떠났다. 박철수 학장의 모친 (고)박희옥 여사와 (고)James Gouge 사이에서 태어난 박철수 학장은 태어난 후 아버지를 볼 수 없었다. 뿐만 아니라 어머니께서도 아버지에 대해 어떠한 정보 나 소식을 전하지 않았기 때문에 박 학장 은 성장 과정에서 아버지의 존재에 대해 알 길이 없었다. 박 학장은 어머니가 아버 지의 소식을 일부로 알리지 않은 이유에 대해 어린시절 의아해 했으나 성인이 되 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함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어머니를 이해 했다며 “그와 동시에 자신의 존재로 미국에 있는 아버지의 가 족이 해체 될까 찾지 못하게 하셨다”고 말 했다.

휴스턴으로 미국에 처음 오게 된 1967 년부터 아버지를 찾고 싶은 마음이 가득 했던 박 학장은 그렇게 아버지를 마음에 품은 채 꾹꾹 누르고 살아왔다. 그리고 2016년 DNA 등록을 통해 아버지를 찾기

위한 행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첫 번째 DNA회사에서 박학장과 공유 하는 DNA 인물이 발견 되자, 회사 측에 서 속단을 내리고 형제를 찾았다고 알렸 고 그 인물도 친형제가 되었다고 기뻐했 으나 추가로 실시한 부친 일치 검사에서 는 부친으로 추정되었던 인물과 박학장 의 DNA가 매치가 되지 않아 서로 실망했 던 일을 접하기도 했다. 그렇게 3번째 회 사를 찾아 DNA를 의뢰한 후 지난 2017년 아버지의 형제인 삼촌과 연결되어 가족을 찾게 되었다. 삼촌을 통해 동생들에게 연락을 취했지 만 가족들은 박 학장과의 만남을 극구 거 절했다. 계속 된 거절에도 박학장은 1년 간 편지를 쓰고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하 지만 그들은 박학장과의 만남을 거부했 다. “삼촌을 통해 들었다. 아버지의 아내 이자 형제들의 어머니가 암 투병 중이었 다. 동생들이 어머니가 상처를 받고 어머 니의 아픔이 우려 되어 거절 할 수 밖에 없었던 배경을 설명 했다. 동생들이 효자, 효녀라고 생각했고 이해하고 기다리기로 했다.”며 동생들을 찾고도 만나지 못했던 그 간 기다림의 시간을 설명했다. <9페이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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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행사

Town Calendar 더불어 하나가 되는 곳~

오송전통문화원 1기 수강생 모집 강좌기간: 6월~8월 장소: 오송전통문화원 문의: 281-974-5398

Sponsored by OCA greater Houston 무료 한국영화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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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일(금) 저녁 6:50 I can, I will, I did 6월 2일(토) 저녁 6시 장마당 세대 6월 3일(일) 저녁 6시 사죄 장소 : HCC spring branch #442

휴스턴 순복음교회 V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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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6월 11일부터 15일까지 장소: 순복음교회 문의: 713-584-3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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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6월 3일(일) 낮 12시 참가대상: 모든 골프 동호인 (80명 선착순) 참가신청기한: 6월 2일(토)까지 신청문의: 남궁 석희 832-744-5515 이한주 832-472-3743 송 철 832-455-1144 장소: 롱우드 골프클럽 참가비: $100

송진영박사의 '한의학 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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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6월 12일(화) 12시 장소: 휴스턴 노인회관

김용식박사의 '안과질환'에 관한 의료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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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6월 19일 12시 장소: 휴스턴 노인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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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6월 9일(토) 오후4시 (만찬6:30) 장소: 쉐라톤 브룩할로우

간호협회 무료건강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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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6월 9일(토) 오후5시30분 장소: 새누리교회 문의: 민설자 회장(713-628-0312)

일시: 6월 27일~29일 장소: 사랑의교회 문의: 사무실(713-849-3080), 배고순목사(713240-3050)

방어운전 교육, 마약 음주운전 교육

KAGC(풀뿌리운동) 휴스턴 준비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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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2월 12일 창간 HEADQUARTERS 9610 Long Point Rd. #340, Houston, TX 77055 Tel 713 827 0063 | Fax 713 827 0018

사랑의 교회 VBS ‘Time LAB’ 2018 휴스턴 장애인 돕기 골프대회

코리아월드 입니다.

방어운전교육, 마약음주운전 위반자 교육 DADAP.DWI (운전하다가 티켓받 으신분 처리교육, 티켓받지 않으신 분 도 교육받으면 보험료 3년 15%할인) 일시: 5월 25일 장소: 조성호학원 문의: 713-365-0555

7 JUL

휴스턴한인장로교회 문화선교음악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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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교실 개강일 : 7월8일 매주 일요일 오후2시~5시 장소:한인장로교회 학생모집 : 수시 문의:832-267-7941

기사문의

| 713 827 0063

광고문의

| 713 827 0064

이메일

| withkoreaworld@gmail.com

웹사이트

|

www.weeple.net/houston

코리아월드에 게재되는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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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4페이지에 이어서>

▲ 고인이 된 박철수 학장의 아버지 James Gouge

그러다 지 난 가을 박학 장의 이복동 생 어머니는 세상을 떠났 고, 동생들은 박학장에게 환영의 손을 건냈다. 그렇 게 오랜 시간 기다림의 만 남이 지난 25 일 버지니아 에서 가족상 봉으로 결실 을 맺었다.

아버지를 찾음과 동시에 만나게 된 박학장의 이복동생은 Jimmy (62세),

Debbie(60세), Kim (48세)이었다. <4page 상단 사진-68년만에 처음 찾은 아버지를 만나 무덤 앞에 선 박철수 학장 가족> 지난 주 새로운 가족을 만나러 버지니 아로 가는 길에 박학장의 아내와 두 자녀, 그리고 며느리도 함께 했다. 만남의 시간 에 모두가 기뻐하고 눈물을 흘리며 감격 적인 순간을 함께 했다. 박철수 학장은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 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아버지를 만 나지 못한 채 성장했다. 박학장은 용산고 등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1학년 재 학 중 1학기도 마치지 않은 시점에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펄 벅(Pearl S Buck, 1892-1973)의 한국인 첫 번째 장 학생으로 선정 되어 1967년 휴스턴으로 오게 된다. 20여년 전부터 선구자적 쿠바 선교활동을 펼쳐 왔던 있는 통해 박철수

학장은 2000년 경에는 한인이 운영하는 ESL 어학원 LIT를 최초로 설립하고 한인 을 비롯한 다양한 민족들에게 수준높은 ESL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제공하고 있 다. LIT는 휴스턴에 정착하고 이민생활을 시작하는 한인동포들에게 큰 버팀목이자

2018-2019 가이드북 8월 출시

코리아월드 필양 대표는 “지역 언론의 역할은 타운 소식을 전하는 것도 중요하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펄 박 여사를 통해 휴스턴에 오게 된 박철수 학장의 이야기는 차주에 계속 됩니다.

▲ 박철수 학장과 동생들-좌측부터 Jimmy Gouge, DebbieGouge, 박철수 학장, Kim Gouge

미주전역과 한국에 휴스턴을 알리는

코리아월드에서 제작하는 2018-2019 휴스턴 가이드북 3호가 올 8월 출시 될 예정이다. 이번에 발행 되는 가이드북 3 호는 이전과 달리 로컬 회계연도에 맞추 어 9월부터 배포 될 예정인데, 휴스턴 공 항, 호텔, 한인타운, 차이나타운, 베트남타 운 등 아시안 타운을 비롯해 휴스턴 소재 호텔에도 비치 되어 여행객들에게 유익 한 정보를 제공 한다. 이에 더해 미주 전역 한인회를 비롯한 미주 지역 신문사도 휴스턴 가이드 배포 를 도우며 타주 거주 한인들에게도 휴스 턴의 정보를 미리 파악 할 수 있도록 가 이드 해 여행객과 이주자들에게 휴스턴 정보를 제공하는 형태로 배포 된다. 한국 에서는 매년 개최되는 유학/이민 박람회 에 소개 될 예정이다.

초기이민자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동자강 기자>

지만, 타주 한인동포들에게 휴스턴을 알 리는 역할 또한 매우 중요하다. 미 타주 에도 휴스턴을 알리는 역할을 동시 해 휴스턴 한인 유입에 도움을 주는 역할 을 하는 사명을 갖고 있다. 이번 가이드 북은 3호로 출시 되는데 기존에 출시 된 1,2호 가이드북의 호응이 한국과 미주전 역에서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여러모 로 기대 되는 대목이다.”라고 소개했다.

계자 등이 인사말과 함께 휴스턴을 소 개할 예정이다. 휴스턴에서는 한인타 운을 비롯한 아시안타운 뿐 아니라 다 운타운을 비롯한 주류사회에도 동시 에 배포 되며, 앞서 소개 한 바와 같이 미주전역과 한국에도 함께 알려진다. 가이드북에서 소개 하고 있는 휴스턴 관광, 쇼핑, 축제, 골프장 정보는 여행 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 주고, 교육구 소개는 자녀를 둔 초기 이민자 들에게 유익한 정보로 제공 되고 있다.

이미 2014년 1호가 발간 될 당시 연합 뉴스에서는 한국국제관광전(KORFA)에 소개 된 동포언론의 지역 가이드북을 소 개 하며 코리아월드 가이드북이 휴스턴 을 알리는 역할을 조명 해 보도 한 바 있 다.

코리아월드 가이드북의 가장 큰 장 점은 자체 제작 된 지역 지도인데, 포 켓용 사이즈의 가이드북에는 꼭 필요 한 정보가 알차게 구성 되어 있으며 지 역 특성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된 지 역 지도가 가이드북을 만나는 사람들 에게 큰 만족을 이끌어 내고 있다. 휴 스턴 가이드북 & 업소록은 온라인과 SNS를 통해서도 e-book 형태로도 동 시에 제작 되어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를 통해서도 동시에 소개 된다.

휴스턴 가이드북은 텍사스 주지사, 휴 스턴 시장의 휴스턴 방문 환영인사와 함 께 휴스턴 한인회, 지역의원, 상공회 관

※ 2018-2019 휴스턴 가이드북 & 업소록 문의 : 713-827-0063 / withkoreaworld@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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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복음교회,

이집트&잭슨 선교 후원 바자회 2일 토요일 오전7시부터 오후 3시까지, 반찬류 김치류 큰 인기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휴스턴순복음교회(담임목사 홍형선) 에서 이번 주 토요일 오전 7시부터 오 후3시까지 선교 바자회를 연다. 이번

선교 바자회는 이집트와 잭슨 선교를 후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리는데, 물 품 바자회와 함께 한식 음식 바자회가

순복음교회 선교바자회의 음식 바자 회에서 선보이는 한식 반찬류와 김치 류는 매년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 분식 류에서 만날 수 있는 떡볶이와 김밥도 매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홍형선 담임목사는 “하나님의 은혜 가 휴스턴과 미주와 세계 열방을 향해 흘러가기를 소망하며, 이번 이집트 & 잭슨 선교에 휴스턴 지역사회 이웃들 의 사랑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

히고 “단기선교 자금을 마련하기위한 선교 바자회에 한인동포들과 지역주민 들의 많은 참여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고 전했다. 휴스턴순복음교회에서는 지난해까지 3차에 걸친 선교를 위한 선교 바자회 가 휴스턴 지역 동포들의 도움으로 성 공적인 선교를 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하고, 동포사회와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동자강 기자>

한인간호협회,

무료 건강 세미나 개최 올해로 13번째 감염 전문내과의 전우주 박사의 고혈합과 심장질환 등 다양한 세션 선보일 예정 휴스턴 한인동포들의 건강한 삶 을 위해 다양한 봉사를 펼치는 휴스 턴한인간호협회(회장 민설자)가 오 는 10일 새누리교회에 한인동포들 을 초청해 건강 세미나를 연다. 2005년 12월 설립된 간호협회의 이번 세미나는 13번째 세미나로 설 립 후 거의 매년 건강세미나를 개최 해 한인사회에 큰 호응을 얻고 있 다. 가을에는 무료건강검진 박람회 를 개최해 건강검진 서비스로 동시 에 제공하고 있는데, 이번 개최되는 건강세미나는 간호협회의 대표적인 봄 행사 중 하나이다. 민설자 회장은 “암이나 당뇨, 고 혈압, 심장병 등 성인병은 예방 및

진단과 치료에 대해 많은 정보들이 공유되고있지만, 이번 한인 건강교 육 세미나로 보다 구체적이고 유익 한 정보를 얻게 되기를 바란다”며 동포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석해줄 것을 부탁했다. 10일 열리는 세미나에는 전우주 박사, 이영옥 영양사, 민설자 회장 (간호협회)이 각각 ‘고혈압과 심장 질환’, ‘웰빙 다이어트 및 고지혈/고 혈압/당뇨 식이요법’, ‘암, 조기진단 및 조기 암 증상에 관하여’ 세션을 열고 유익한 건강 정보를 제공 할 예정이다. <동자강 기자> ※ 무료건강세미나 문의 : 민설자 회장(713-628-0312)

▲ 2017년 간호협회 무료건강세미나

사랑의 교회 2018 VBS, 27일부터… 올해 주제는 Time LAB 여름방학이 시작 됨과 동시에 한인교회들도 VBS 준비에 분주 하다. 매년 특별한 프로그램을 개 발해 여름성경학교를 운영하는 사랑의 교회에서는 올해 주제를 ‘Time LAB’으로 운영 할 예정이 다. 작년에는 얼음동굴 주제로 무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에 특 별한 주제의 VBS로 큰 호응을 이 끈 바 있다. 올해 펼쳐 질 주제의 ‘Time Lab’ VBS에서 학생들은 아

브라함, 모세, 기드온 같은 구약 의 영웅들에서 예수님 이후의 신 약시대, 그리고 앞으로 올 미래에 대한 성경 이야기들을 만날 예정 이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은 시간 을 뛰어 넘어 역사적으로 중요한 인물들을 알아 가게 되며 하나님 의 역사를 배우고 영원한 과거로 부터 영원한 미래까지 존재하는 예수를 재 발견하는 시간을 게임 이나 아트프로그램 등을 통해서

도 배우게 된다. 2018년 사랑의 교회 VBS ‘Time LAB’은 27일 수요일부터 29일 금 요일까지 3일간 펼쳐질 예정이며 등록비는 $25(점심, VBS티셔츠, 간식 포함)이다. <동자강 기자> ※ 사랑의 교회 VBS ‘Time LAB’ 문의 : 사랑의교회 사무실 (713-849-3080), 배고순목사 (713240-3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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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K Real Estate

종합 부동산 매니지먼트 회사로 우뚝 아시아 부동산협회 부회장 강문선 대표 브로커, 서영일 리얼터, 김샛별 리얼터 아시안커뮤니티 넘어 주류까지, 탁월한 정보력으로 한인고객 서비스 제공

허상 (虛像) 박영숙영

다듬이질 풀을 먹여 하얀 모시 치맛자락 감추었던 외로움 길 잃은 봄 바람 치맛자락 들추니 구름 속에 숨은 달 호수 위에 얼굴 내밀고 긴가민가 님 생각 풍덩 저 속에 빠져서 달을 건져 볼까나

parkyongsukyong@gmail.com

지난 4월 강문선 대표가 이끄는 CMK Real Estate 종합 부동산 그 룹이 출범했다. 강문선 대표는 지난 10년간 Realty Network US 공동대 표로 부동산 관련 비즈니스를 해 왔 는데, 특히 상가 매매 분야에 탁월 한 능력을 인정 받아 한인사회는 물 론 부동산 관련 업자들에게 정평이 나 있는 인물이다. 또한, 현재 미주 전역에 챕터를 두고 있는 아시아 부 동산협회 휴스턴 지부 부회장을 맡 고 있는 강대표는 아시아부동산협 회 휴스턴 지부 차기년도 회장으로 벌써 내정이 되어 있다. CMK는 주택 매매, 임대 관련 부 동산 분야에서 정확한 분석과 정보 력을 자랑함과 동시에 친절함과 고 객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정 평이 나 있는 서영일 리얼터와 김샛 별 리얼터가 CMK Real Estate 부 동산 주택 분야를 맡는다. 이에 더 해 CMK Real Estate 강문선 대표 브로커의 회사 차원의 주택매매 관 리가 더해 져 종합적이고 체계적이 며 안전한 구매를 돕는다. 부동산 비즈니스에 있어 가장 중 요한 요인으로는 숨겨진 매물의 확 보, 광대한 매물의 확보, 발 빠른 정

보력을 들 수 있는데, 강문선 대표 는 이미 확보 하고 보유한 아시안 네트워크에 더해 주류 네트워크까 지 광범위한 정보력을 바탕으로 고 객들에게 투자 및 부동산 매매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강대 표가 그간 쌓아 왔던 정확한 분석 을 바탕으로 성사시킨 상업용 건물 계약 사례, 투자유치 사례 등이 기 반이 되어 네트워크 확대에 가속을 붙이는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능해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주택 매 매의 기회를 제공 할 수 있다고 소 개 했다. CMK Real Estate 종합 부동산 그 룹은 부동산 각 분야의 전문 리얼터 가 상가, 주택 매매를 돕고 회사 차 원의 종합적인 관리시스템이 동시 에 적용 되고 있으며, 보유한 광범 위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다양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부동산 투자 상담 컨설팅도 함께 하고 있 다. <동자강 기자>

특히, 강문선 대표는 특히 상가 매물 지역의 개발 환경 및 동 향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주류 정치인들과 대표적인 투자자들과의 교 류가 필수적이라며 “매물 주 변 환경에 대한 종합적인 파 악 후 투자 가치를 예측함에 있어,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 로 투자 수익을 검토 후 고객에 게 제시하고 있다.”고 소개 했다. 주택의 경우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진 휴스턴 부 동산협회(HAR) 업 데이트 매물은 공 개 범위가 광범 위 해 경쟁이 치 열한데, CMK Real Estate에서 는 리스트가 업 데이트 되기 전 매물에 대한 정보 확보가 가 ▲ CMK 강문선 대표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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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바른소리 쓴소리ㅣ

한진 그룹, 총수일가 탈세, 폭행, 항공법 위반, 수사 대한항공의 책임과 사명이 지금 처럼 막중한 때가 없다고 생각 한다. 2019년 창립 50주년을 앞두고 한진 그룹이 역사의 뒤안길에서 조양호 회장 일가의 퇴진을 짊어지고 있는 셈이다. 자유는 누구에 의해서 주어 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신들이 책임지는 것이다. 책임을 남에게 미 룰 수 도 없고 때가 지난다 해서 해 소되는 것도 아니다. 오늘의 한진 그 룹은 책임을 지는 무한적인 것이다. 다만 그 책임을 누가 어떻게 질 것이 냐가 문제가 된다. 누구는 오늘의 대 한항공을 세계의 대 기업으로 알린 사람들이겠으나 책임 소재가 확산 되어 역사의 심판이라는 현실에 직 면하고 있다. 이 시점에서 과거를 변 명하려고도 않으며, 오로지 자성함 으로써 시대의 진전에 발맞춰 과감 히 현실을 통감해야 한다는 과오를 잘 알고 있어야 한다. 한진 그룹 총 수 일가를 둘러싼 탈세, 폭행, 항공 법 위반 등 각종의혹에 대한 전 방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4년 5월2일 대한항공 휴 스턴- 인천공항을 3년간 운행했던 직항노선이 적자운영이라는 명분과 이유를 들어 2017년 9월에 폐쇄 했 다. 당시 대한항공 휴스턴 ? 인천 직 항 운행으로 당시 한인동포사회는 반가움과 흥분에 들 떴으며 인천발 첫 비행기에는 휴스턴 총영사가 탑 승하는 의미 있는 행보를 갖기도 했 다. 당시 휴스턴 동포사회는 휴스턴 발 첫 비행기는 축하행사가 진행되 었고 한인동포들은 기다렸다는 듯 첫 비행기에 탑승했던 모습을 보이 며 한인동포사회는 축제의 분위기 였다. 대한항공의 휴스턴 취항은 휴 스턴과 한국을 가깝게 해준다며 동 포사회를 위한 고마운 일이라고 환 영하는 분위기였다. 당시 휴스턴에서 인천까지 여행하 는 한인들은 조금 돌아 가더라도 저 렴한 가격의 항공운임을 선호하는 승객들은 기존 휴스턴- 베이징- 인 천을 있는 에어 차이나(AIR CHINA) 의 1회 환승편 의 저렴한 항공료와 서비스의 불만족을 좀더 새롭게 개 선할 경우 한국 행 에어 차이나(AIR CHINA) 의 항공요금이 대한항공의 운임의 절반가격으로 한인동포들은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 대한항공 이 요금을 하향조정하였더라면 더

만나 금 수저로 태어난 것을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많이 한국 행 승객을 유치할 수 있 었을 것이다? 그런 결정을 대한 무 반응이, 휴스턴- 인천노선을 폐쇄 하는 결정까지 자초한 계기가 아닌 었나하는 아쉬움을 갖고 있는 이유 인지도 모르겠다. 어려운 시기를 함 께 극복해 나가면서 동포사회와 함 께 성장하기를 기원하였지만, 휴스 턴 지역의 경기불황과, 휴스턴 한인 수가 달라스에 비해 적어 노선을 감 축하다가 휴스턴- 인천간 직항노선, 적자 운행이라는 이유로 폐쇄 했다. 주휴스턴 총영관이 개최한 “2018년 4월 18일 상반기 기업 활동지원 협 의회에 참석한 달라스 대한항공 허 민석 지점장이 진출기업에게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휴스턴에 는 지난 수십 년간 국적 기 대한항 공 취항에 힘입어 한인인구의 유입 도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도 했고 국 적 기의 취항도시라는 상징성도 함 께 기대 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경영과 수익구 조를 유지해야 하는데 돈을 벌지 못 하는 휴스턴-인천간의 직항노선은 동포사회의 가치만큼 중요하지 않 았을 것이다. 기업인의 제일 목표는 이윤추구이기 때문이었다. 대한항공 3남매가 막대한 부를 넘겨 받고 갑 질 논란으로 총수 일가가 수사, 세무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그들은 이 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 이다. 대한항공은 동포사회의 짝사 랑을 외면했다. 대한항공이 경제 성 장을 보여 세계의 대 기업으로 성장 하였다면 좀더 고 차원적 차원에서 직항문제를 폐쇄했어야 했다? 돈 벌이가 안돼서 재정상황이 적자이 기 때문에 폐쇄했다는 등의 명분은 대 기업으로서 설득력 없고 지혜로 워 보이지 않는다. 상식적으로 생각

할 때 대한항공, 경영방침에는 자신 들과 회사 이익추구만이 있었을 것 이다. 그 중에는 어둡고 승객을 위한 내규는 없을 수도 있는 것이다. 기업 인의 제일 목표는 이윤추구이지만, 고객은 좀더 싸고 편안한 여행이라 는 이해득실의 두 가지가 공존한다 면 대한항공은 강자로서 자비를 베 풀어야만 하는 것이 삶의 철학이며 살아가는 슬기일 것이다. 그러나 대 한항공은 손해 보는 장사는 안하고, 이윤추구가 제일 먼저이었기 때문 이다…..? 최근 문제가 된 한진 총수 일가의 갑질은 “땅콩회항” 조현아에, “물컵 갑질” 조현민까지 조씨 일가의 가족 경영이 총체적으로 실패했으며 한 진 그룹이 난파하고 있다는 사실을 명백하게 보여주고 있는 것이 현실 이다. 특히 대한항공 직원들이 1차 촛불에 이어 2차 촛불집회를, 총수 일가의 비리와 갑질을 고발하는 것 을 볼 때 한진은 경영학적으로 “사 망 판정”을 받은 것이나 다름없다. 땅콩회항으로 법적 처벌을 받은 조 현아 전 부사장 등 한진 일가는 가사 도우미를 고용하기 위해 필리핀인 들을 대한항공 연수생으로 위장해 입국시켜, 조양호 회장과, 이명희(조 양호 부인) 부부가 거주하는 평창동 자택과, 조현아 전 부사장 이촌동 자 택에 고용된 정황이 있다. 아들 조 원태 사장은 2000년 교통법규 위반 뒤 단속하던 경찰관을 치고 도주하 다 시민에게 붙잡히는가 하면, 2005 년에는 70대 할머니에게 폭언과 폭 행을 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바 있 다. 이런 사례들은 조양호 회장, 3남 매가 경영능력 검증도 없이 초고속 승진하고, 편법, 불법으로 막대한 부 를 넘겨 받은 것은 그들이 부모를 잘

3년전 “땅콩회항” 사건의 피해자 인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이 언론 과 가진 인터뷰에서 그는 승무원으 로 강등된 그가 그 동안 외로운 투 쟁에 대해 털어놓았는데, 첫째는 동 료직원들의 따돌림이다. 노조는 그 를 외면했고 일부 직원들 또한 그를 음해하고 모함 했다고 한다. 또한 그 는 변호사들의 외면이다. 소송을 위 해 국내 30대 로펌 을 찾았지만 모 두 거절 했다고 한다. 더 큰 고객인 대한항공에 밉보일 수가 없어서 박 창진 승무원의 따돌림은 대한항공 이란 대기업 때문에. 그들은 침묵하 고 외면하는 경우가 대 다수이며 때 로는 조직의 기강을 해치고 이미지 를 실추 시켰다며 도리어 비판하는 갑 질들이 있기 때문이다. 대한항 공 직원연대는 촛불 집회에서 선언 문을 발표하고 “물러나라, 조씨 일 가” “지켜낸다, 대한항공” “갑질 세 트 조현아, 조현민을 추방하라” “갑 질 폭행 이명희 을 구속하라” 갑질 의 원주 조양호는 퇴진하라. 조씨 일 가 간신배들 물러나라 등 구호를 외 쳤다. 이명희 이사장은 하청업체 직 원들에게 폭언과 욕설을 하는 등 ‘폭 행” 의혹과 관련해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 현재 이명희 이사장, 조현아, 조현민 남매가 출국금지 조치된 상 태다. “강자나 약자나, 또는 부자나 빈자 간에 돈이 있고 없음에 구애 받지 않 고 교만하지 않아야 하고 비굴하지 않아야 한다. 눈만 모래 속에 파묻으 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그것은 모래 속에 고개를 파묻은 타조의 어 리석음을 닮은 일을 대한항공 일가 족은 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수철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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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제1회 휴스턴 한인 테니스 동호인 대회

메모리얼 LPT 동호회 우승

크리스남 체육회장 ‘동호인 대회를 통해 생활 체육 활성화 기대’

휴스턴대한체육회(회장 크리스남)가 주최하고 휴스턴테니스협회(회장 이한 준)이 주관하는 ‘제1회 휴스턴 한인테니 스 동호인 대회’가 지난 26일 메이슨크 릭 테니스코트에서 열렸다. 종목별 협회 에서 동호회 팀간 대회가 치러지는 것 은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휴스턴체육회 크리스남 회장은 “테니

스협회는 오영국 회장님에 탄탄하게 다 져 논 후 이한준 회장이 모범적인 협회 로 잘 이끌고 있다. 개인전이 아닌 동호 회로 대회를 치르는 것은 의미가 크다. 이번 대회와 텍사스 가을대회가 내년 미주체전 시애틀 대표 선수 선발의 전 초전이 될 것으로 보여지며, 내년 같은 대회에서 미주체전 대표 선수 선발전이

될 것으로 예상 된다.”고 말했다. 테니스협회 이한준 회장은 인사말에 서 “테니스를 사랑하고, 함께하는 여러 회원들과 후원해 준 체육회에 감사하다. 메모리얼데이 연휴로 참여가 저조할 것 으로 예상했음에도 5개팀이 출전해 기 량을 겨루게 되었다. 테니스를 치기에는 무척 더운 날씨지만 동호회원들이 함께 모여서 즐겁게 경기에 임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즐겁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는 5개 팀이 조별리그 후 토 너먼트로 진행 되었는데 메모리얼 LPT 동호회(김동윤, 박찬범, 안홍민)가 우승 을 차지하고 라이스팀이 준우승을 차지 했다. 휴스턴테니스협회는 다가오는 10 월 제2회 웨이코시티에서 펼쳐지는 텍

사스한인테니스 대회에 휴스턴 대표선 수단을 꾸려 출전 할 예정이다. <동자강 기자>

해 나갈 것이다. 지난 월요일에도 농악 단 물품정리 하면서 악기들을 넘버링하 고 관리대장을 업데이트 했다. 우리 전 통 물품들이 체계적으로 잘 관리가 되었 으면 좋겠다. 특히, 젊은 분들이 함께 농 악단에 참여해 활동하길 기대하며, 이상 진 전 단장님이 고문 역할로 많은 힘을

실어 주시길 기대 한다.”고 했다. 29일 장일순 신임 단장은 전화 인터 뷰에서 단장직을 맡기로 했다고 밝히며 “단장직을 맡기로 했으나 정식으로 취임 한 것은 아니다 조만간 단원들과 만나 공식적으로 발표 할 예정이다.”라고 알 렸다. <동자강 기자>

휴스턴농악단,

신임 단장으로 장일순 씨 예정 이상진 전 단장 ‘섭섭함 많지만 도움 되면 돕는 역할 계속 해 나갈 것’ 2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휴스턴농악 단의 신임 단장직을 장일순 씨가 맡기 로 했다. 휴스턴 농악단은 이상진 전 농 악단장의 사임과 동시에 신임 단장을 선임하려고 수개월 간 노력했으나 적임 자가 나타나지 않아 이상진 단장이 계 속 이끌어 오고 있었다. 하지만 이상진 단장도 시간이 길어 질 수록 개인적인 사정으로 단장직을 수행하기 어려워 농 악단 활동도 침체에 놓여 있던 상황이 었다.

이상진 단장은 “농악단의 활동이 우 리 문화를 알리는 역할에 선두에 서 활 동 해 왔다. 개인적인 이유가 있지만 아 직도 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마음 이 께름칙 한 측면이 있다. 하지만 농악 단이 잘 될 수 있도록 직에서 물러 나더 라도 물심양면 도울 것이다.”라고 말했 다. 허현숙 부단장은 “부단장으로 계속 농악단 활동을 하지만, 직책에 연연하 지 않고 농악단 발전을 위해 계속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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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한인문화원 강좌 소개 시리즈,

스페인어 강좌

휴스턴에서 스페인어는 큰 도움 해 개설 된 배경이 있다. 스페인어 수업 을 맡고 있는 정태석 강사는 미국에서 정치학을 전공한 인물로 스페인어는 맥알렌에서 비즈니스를 하면서 자연스 럽게 습득한 했고, 그 후 체계적인 학습 을 위해 대학에서 스페인어를 전공했 다. 휴스턴 한인문화원(원장 국지수)에 서는 학기 중에도 개설 강좌 소개를 통 해 예비 수강생들에게 강좌에 대한 정 보를 제공하고, 한인동포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 고 있다. 새로워진 한인문화원에서는 지속적인 강좌에서의 활동 모습과 한 인문화원 운영 현황을 동포사회에 공 유 해 수강생, 동호인 뿐 아닌 한인동포

들이 한인문화원을 통해 다양한 문화, 예술,교육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본격 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한인문화원 강좌 소개 시리즈는 2018년도 봄학기 마지막 편은 스페인어 강좌이다. 한인문화원 강좌의 유일한 언어 수 업인 스페인어 강좌는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스페인어 수요의 특성을 반영

포토뉴스

▲ 휴스턴유스코러스(이사장 민학기) 합창단원들이 지난 30일 한종훈 감독의 지 도와 캐서린 교사의 지휘 아래 파커윌리엄스 브랜치 공공도서관에서 합창공연을 펼쳤다. 공연에는 국악인 박주미씨와 합창단원들의 아리랑도 전해졌으며, 공연 후 파커윌리엄스 브랜치로부터 휴스턴유스코러스와 한종훈 감독은 감사장을 전달 받 았다. 이날 행사는 아시안의 달을 맞이해 파커윌리엄스 브랜치에서 휴스턴 유스코 러스를 초청해 펼쳐졌다.

현실에서 필요한 스페인어를 습득하 면서 전공자가 된 배경으로 정태석 강 사는 스페인어를 처음 접하는 수강생 들의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알고, 눈높이 를 맞춘 수업으로 수강생들에게 강좌 를 제공하고 있는데, 수강생 이명숙 씨 는 “처음으로 스페인어를 공부하게 되 었다. 휴스턴에 살면서 매일 만나는 사 람들이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라 배우고 싶었다. 너무 재미있다. 하루 하루 알아가는 재미를 느낀다. 개인적 으로 있을 중남부 여행에서 이번 강좌 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 된 다. 휴스턴에 살면 스페인어는 큰 도움 이 된다”고 소감 전하며, “강사님의 열 정이 대단하다. 수업을 통해 향후 취업 까지 연결 될 수 있도록 큰 그림도 그리 고 계시다. 실질적인 내용의 강의와 보 강을 통해 수강생의 만족을 향상시켜 주시는 열정에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고 밝혔다. 휴스턴 한인문화원 스페인어 강좌는 2018년 가을학기에도 정태석 강사의 강좌가 개설 될 예정이다. <동자강 기자>

포토뉴스

지난 19일 새누리교회(담임목사 이지춘)에서는 선교기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가라지 세일)행사를 열었다. 이번 바자회는 유스그룹의 단기선교 기금을 모으기 위한 행사로 새누리교회 교인들을 비롯해 지역 주민들도 함께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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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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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문화칼럼ㅣ

피아노의 시인, 쇼팽의 조국 폴란드 사랑 폴란드의 한 여류 천재 피아니스 트는 프랑스에서 폴란드로 이주하여 프랑스어를 가르치는 한 남자를 만 나 결혼했다. 모두 4명의 자녀를 두 었는데 그 중의 하나가 프레데릭 프 랑슈아 쇼팽(Fryderyk Franciszek Chopin 1810-1849)이다. 어머니의 명품 유전자를 고스란히 물려받은 쇼팽은 여섯살에 피아노를 시작하여 2년 후에는 이미 신동 소리를 들었 다고. 피는 못 속여요. 1830년, 그러니까 그가 20세가 되 던 해, 폴란드 바르샤바에서는 무장 한 폴란드 지식층이 러시아의 압제 로부터 벗어나 독립하려고 혁명을 일으켰다. 이들은 이듬해 10월까지 버티긴 하였으나 결국은 역부족으로 실패, 프랑스 영국 등지로 망명하기 에 이른다. 파리로 가기로 결정한 쇼 팽은 떠나기 전에 바르샤바 극립극 장에서 고별 연주회를 갖는다. 이 때 초연된 곡이 <피아노 협주곡 1번 E minor op. 11>. 이 곡 2악장에 대한 쇼팽 본인의 소감은 그해 5월 15일에 친구인 보 이체홉스키에게 보낸 편지에 고스 란히 적혀있다. “이 새로운 협주곡 의 아다지오는 E 장조라네. 난 여기 서 강렬한 힘을 추구하지 않았어. 로 맨틱하고 평화로운 기분에 젖어 약 간의 우울함을 느끼면서, 많은 추억 들을 되살리는 장소를 바라보는 듯

한 느낌을 담아내려고 했지. 아름다 운 봄의 달빛이 어린 밤처럼….” 이 제 곧 조국을 떠나면 망명지에 가서 달을 보며 그리워할 고향에 대한 감 상을 원료로 곡을 만든 듯. 유튭에 ‘한번도 안 본 사람은 있을 지 몰라도 한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영상이 있다. 2015년 10월에 바르샤 바에서 열린 제 17회 국제 쇼팽 피아 노 콩쿠르에서 조성진이 우승을 차 지할 때의 연주 영상. https://youtu. be/614oSsDS734 . 여기서 21살의 조성진은20살의 쇼팽이 작곡한 피아 노 협주곡 1번을 연주했다. 참고로, 이 콩쿠르는 1927년에 시작, 1955년 부터는 쇼팽의 생일이 있는 10월에, 5년 주기로 개최되는, 피아니스트 최 고의 등용문. 그리고 최종 심사 때는 반드시 협주곡 1번이나 2번을 쳐야 되는데 대개는 1번을 선호한다. 조국 폴란드에 대한 애국심이 남 다른 쇼팽은 생을 마감할 때까지 한 번도 가 보지 못했다. 줄곧 프랑스 에 살았지만 프랑스어를 완벽하게 구사하지 못한, ‘폴란드 보다 더 폴란 드적’인 사람이라고. 무려 9년을 동 거하면서 병약한 쇼팽을 챙겨 준 여 류 작가 조르주 상드가 전해 준 말이 다. 조르주 상드 (George Sand 18041876). 그야말로 자유로운 영혼의 소

유자라 해야 하나. 여리여리한 연하 의 남자만 골라서 사귀는 드메 신드 롬(Deme Syndrome)의 원조다. 총 각 드메가 연상의 상드에게 물었다, “사랑이 어디 있냐”고. 돌아 온 대답 은 “우물 속.” 그래서 연상연하에게 서로 끌리는 현상을 드메 신드롬이 라 하게 되었단다. 하여튼 상드는 리 스트가 연하의 피아니스트를 소개해 주겠다고 하자 당장 새 피아노를 구 입해 놓고 기다렸다고. 후에 스페인 의 한 섬에 머물면서 폐병을 앓고 있 는 쇼팽에게 모성애적 사랑을 발휘, 극진히 보살펴 줌으로써 야상곡 20 곡, 즉흥곡 4곡, 발라드 4곡, 연습곡 24곡, 왈츠 14곡, 등등 수많은 작품 을 만들 수 있었다. 음악을 통해 애국심을 발휘하고자 노력한 결과 폴란드 고유의 민속 무 곡은 마즈르카, 폴로네이즈 등 새로 운 장르로 거듭날 수 있었다. 우리에 게 익숙한 곡은 <군대 폴로네이즈 A 장조 op. 40>, <영웅 폴로네이즈 Ab 장조 op. 53>등이다. 특히 영웅은 조 성진이 콩쿠르에서 우승할 때 폴로 네이즈 상도 동시에 받게 해 준 곡. 영화 <피아니스트>를 제끼고 쇼 팽과 폴란드를 논할 수는 없겠지. 그 영화를 본지가 하도 오래라서 드문 드문 몇 장면만 생각난다. 피아노 앞 에 앉아 나치에게 들킬까봐 건반을 누르지는 못하고 손만 살짝 대면서

음악에 취하던 모습. 굶주림 끝에 가 까스로 찾은 깡통을 따려고 애쓰는 데 그만 데구르르. 군화 앞에 딱 멈 춘다. 점차 오르는 카메라. 마침내 나 치 장교의 얼굴까지. 순간 숨이 탁 멎는다. 놀래서이기 보다는 그 장교 가 하도 잘 생겨서리... 인터넷을 뒤 져 다시 봤다. 감미로운 쇼팽의 음악 과 참담한 폐허의 묘한 조화라니. 수 많은 명작을 만든 폴란스키 감독이 이렇게 말할만 하다. “내 무덤에 영 화를 가져가라면 나는 주저 없이 <피 아니스트>를 들고 갈 것이다." 1849년 10월 17일. 쇼팽은 39세라 는 짧은 생을 마감했다. 그의 바램대 로 장례식에는 모짜르트의 레퀴엠이 연주되었고. 시신은 조국을 떠날 때 친구들이 담아 준 고향의 흙 한병과 함께 프랑스에 묻혔지만 그의 심장 은 바르샤바의 성 십자가 교회에 보 내졌다.

김예자 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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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IT칼럼ㅣ

SAP 가 사용되는 Industry 분야는 어디인가? 그동안 우리가 SAP ERP 가 통합 시 스템 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러면 SAP ERP 가 실제 사용 되어지고 있 는 Industry는 어느곳들이 있는지 알 아 보기로 하겠습니다. 지난번 ERP market에서 SAP가 거의 70%를 차지 한다고 말씀 드렸는데요, 현재 SAP는 180개 국가에서 350,000 회사들이 사 용하고 있고요, 이 회사들의 Industry 분야별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Aerospace & Defense Automotive Banking Chemicals Consumer Products Defense & Security Engineering Construction Healthcare High Tech Higher Education Industrial Machinery Telecommunications Utilities Life Sciences Logistics Service Products Media Mill Products Mining Oil & Gas Pharmaceuticals Postal Services Professional Services Public Sector (Schools, Country, States)

Federal Sector (US Government) Retail Wholesale Distribution 이중에서 Houston에 집중 되어 있 는 Oil & Gas Industry 에 대해서 살펴 보기로 하겠습니다. 쉽게 말씀드리자면, Oil & Gas 회사 들 및 하청 회사들 거의 대부분의 회 사들이 SAP를 사용한다고 이해하시면 틀리지 않습니다. Oil & Gas Industry 에 대해서 자세 히 말씀 드리자면 몇개월 설명을 드려 야 하지만, 아주 간단한 개념으로 말 씀 드리자면 Upstream, Midstream, Downstream 등의 용어사 사용되는데, SAP 안에서 •Upstream으로는 off shore / on shore 에 Drilling 하는 최적화, 생산의 최적화, 그리고 자산의 최적화 등이 운

영 됩니다. •Midstream으로는 SAP 안에서 운 송의 최적화, Pipeline 위험의 최소화, 저장 탱크/공간의 최적화가 운영 됩니 다. •Downstream 으로는 수요/공급의 최적화, 가격의 최적화등이 운영 되고 있습니다. 물론 수요/공급 및 가격 결정에 control 하기 어려운 정치적인 요인들 이 종종 영향을 주고 있지만, 정치적 인 요인들을 제외하고는, 이제 실시간 의 수요분석을 통해서 얼마나 효율적 으로 생산해야 하는지 빠른 분석이 가 능하고 가장 효율적인 생산을 통해서 최소의 storage 사용하여 가장 좋은 가 격 책정으로 회사 이익의 극대화 분석 을 실시간 할 수 있게 가능해 졌습니 다. 또한 가격 결정에는 회사의 모든 자 세한 생산비용, 일반비용 등등이 SAP

안에서 실시간 data가 흘러 최적의 가 격 결정으로 회사 이익의 극대화가 창 출이 SAP ERP의 통합 시스템을 사용 함으로 실시간 분석이 가능해 졌습니 다. 저희 회사가 휴스턴 지역에서 찾고 있는 젊은 잠재력 있는 인재들은 아래 와 같은 positions에 많은 신청 바랍니 다. info@sapsolutionsmgmt.com SAP Master Data Process Analysts SAP Supply Chain Procurement Analysts SAP Material Management Analysts SAP FICO Analysts SAP S/4 Hana Implementation SAP IT BPC Planning Lead 등

임용석 Paul Lim paul.lim@sapsolutionsmgmt.com 현 SAP Solutions Mgmt, LLC- 대표 (President & CEO) 현 워싱턴 한미 연방공무원 재단- Vice President 미 국방부 US Navy - 다수 SAP Projects담당 미 국방부 US Army - 다수 SAP Projects담당 IBM 근무 - 다수 SAP Global Projects 담당 삼성전자 미주본사(NJ) 근무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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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백악관 성경공부처럼 직장에서 말씀을 나눕시다! 미국의 신뢰받는 퓨연구센터(Pew Research Center)의 가장 최근 조사 에 의하면, 미국에서 적극적인 기독 교인의 연령별 비율은80%에 달한다 고 합니다. 이는 1950년대 조사에 서 95% 보다 낮은 수치이지만, 기독 교 인구가 여전히 미국 인구의 전통적 인 비율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라 이해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 중 성경 에 기록된 하나님을 정확히 믿는 수 는 불과 17%뿐이며, 더 나아가 매일 기도하고 성경을 읽는 비율은 25%에 불과합니다(http://www.pewforum. org/2018/04/25/when-americanssay-they-believe-in-god-whatdo-they-mean/). 즉 미국인의 대부 분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성경 의 하나님은 잘 모르고 있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교회에 출석하지 않으면서도 자신을 기독교 교인으로 착각하고 있고, 진정한 신앙이 아닌 기 독교의 역사와 문화, 전통 환경이 미국 을 지배하고 있다고 이해함이 편할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7년 1월3일에 개원된 제115대 미국 의회 의원들의 신앙은 미국 정치의 정체성을 그대로 읽을 수 있는 바로미터일 것입니다. 제 115대 의회 의원들의 종교 실태는 제 114대와 거의 변동이 없는데 1960년대 초반부터 미국 기독교의 성인 수는 감 소되었지만, 미국 의회의 기독교 의원 들의 점유율은 거의 감소되지 않았다 는 사실입니다. 이것은 기독교가 미국 정치에 미치고 있는 영향력이 아직은 막강하다는 사실을 실감나게 하는 것 입니다. 제115대 의회 상원의원은 100 명(공화당 52명, 민주당 46, 독립 2), 하 원 435명(공화당 240, 민주당 194, 공 석 1)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들 의원 중 91%가 자신을 기독교인 이라고 밝 혔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현재 백악 관 관료들은 기독교인들입니다. 필자는 독자 여러분들에게 현재 백악 관에 일어나고 있는 성경공부 현장을 소개하며 매일의 삶의 터전에서 말씀 공부를 도전해 보실 것을 권하고 싶습 니다. 지난 4월 8일 BBC에 의하면 미 행정 부 각료 10여명이 매주 백악관에 모여 성경공부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www.bbc.com/news/worldus-canada-43534724). 성경공부에 는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과 톰 프라이 스 보건장관, 릭 페리 에너지장관, 벤 카슨 주택도시개발장관, 마이크 폼페 오 국무장관등 정부 주요인사가 참석 한다고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성경 공부에 직접 참석하지는 않지만 ‘캐피 톨 미니스트리 Capitol Ministry’ 설립 자 랄프 드롤링거 목사로부터 교리를

배우고 있다고 합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마이크 펜스 부통령 또한 시간 이 될 때 참석하겠다고 약속한 상태라 고 합니다. 캐피톨 미니스트리는 국회 의원, 주의회의원들과 함께 성경을 공 부하며 기독교적 가치를 정책에 담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기독교 비영리단체 인데 담당인 드롤링거 목사는 “내 생애 최고의 성경공부를 하고 있다. 각료들 은 열심히 공부하고 있고 학식이 뛰어 나다”고 말했습니다. 조니 무어 전 리 버티대 부총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기 도 받는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며 “세계 복음주의 지도자들과 백악관 집무실에 서 대통령을 위해 기도하다니 영광”이 라고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백악관에 서 성경공부를 하는 것은 신자의 관점 에서 매우 고무적인 일입니다.

모임에는 초기에는 전 직원 1천700명 중 25-50명이 참가하며 부서장과 비 서, 우편물 취급직원 등 직종과 직급도 다양했습니다. 지난 1997년 발효된 연 방 근무환경 지침은 직장내의 종교적 활동을 허용하지만 감독자는 직원에 게 참가를 요구하는 강압적인 분위기 가 조성되지 않도록 확인해야만 했기 에 주요 고급 관리들은 참여하지 않았 다고 합니다. 대표적 신앙인인 지미 카터 전 대통 령은 종종 워싱턴 시내에 있는 제1침례 교회 주일학교 성인반 교사로 나섰고 퀘이커교 신자였던 리처드 닉슨 전대 통령은 백악관에 전도사들을 초빙, 직 원들을 상대로 강연하도록 하기도 헤 었지만 정기적 기도회나 성경공부는 간헐적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현재의

▲ 트럼프 대통령이 무릎을 꿇은 채 목회자들이 그의 어깨에 손을 올려 기도하는 모습

백악관 성경공부의 역사 포토맥 강(Potomac)을 끼고 자리잡 은 백악관은 미국의 ‘아이콘’(Icon))이 며, ‘리더십의 상징’과 전 세계의 ‘자유 와 민주주의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즉 백악관은 세계의 역사가 펼쳐지는 곳 입니다. 백악관에는 140명의 손님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는 ‘스테이트 다 이닝 룸’(State Dining Room)이 있고, 거기 벽난로 위에는 ‘존 애덤스의 축 복’(John Adam’s Blessing)이라는 글 귀가 새겨져 있는데 ‘나는 이 집과 앞 으로 이곳에서 있을 모든 일에 최고 의 축복이 주어지길 하나님께 기도한 다. 아무도 정직하고 현명하지 못한 사 람은 이 지붕 밑에서 통치할 수 없을 진저.’(I Pray Heaven to Bestow, The Best of Blessings on this House and on all that shall hereafter inhabit it. May none but honest and wise Men ever rule under this roof.)라는 글귀 가 새겨져 있어 위정자들의 기도와 신 앙윤리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세계 정치의 심장인 백악관에서 정 기 성경공부는 부시 대통령 취임 직전 에 보좌진이 조직한 모임이었다고 합 니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점심시간 에 두 그룹으로 나뉘어 백악관 옆부속 건물인 아이젠하워관에서 열리는 이

성경공부는 고위 관료들이 참여하는 정기적 모임이라는 데 주목을 받고 있 습니다. 백악관의 관료들처럼 바쁜 사람들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그 바쁜 시간 중에 말씀을 상고하고 있습니다. 이 성경 모임이 득표를 위한 단순한 홍 보일지 모르지만, 한번이 아닌 매주 카 메라가 있든지 없든지 말씀을 상고하 는 신실한 그들의 모임을 칭찬해 주어 야 할 것입니다. 성경 전체에서 하나님 은 우리의 잊어 버리는 경향 때문에 하 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제단을 쌓으 라고 여호수아 4장에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단순한 희생 제물이 아닌 하나 님의 은혜의 역사를 기념하는 것이 되 었습니다. 그러므로, 성경공부는 하나 님의 은혜를 늘 상기하며 주님의 뜻을 구하고 순종하는 매우 중요한 신앙인 의 책무입니다. 필자는 현재 백악관의 성경공부와 기 도 모임이 특정한 사람들에 의하여 주 도되는 것이 과연 논란의 문제일까는 차치하고, 그 시도가 중요하다고 봅니 다. 원칙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갈망과 전능자에게 의존하는 기도야 말로 오늘의 세계의 난국을 타개하는 근본적 해결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성 경과 기독교 역사에서 위대한 신앙인

안용준 변호사

들이 모두 성경과 기도를 붙들었기 때 문입니다. 독자 여러분!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성경 읽기 는 주일 아침 교회에서만 하는 것이 아 닌 매일 일상에 읽고 묵상해야 하는 하 나님의 진리의 말씀입니다. 점심 시 간에 짬을 내어 일주일에 한 두 번이 라도 말씀을 상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직장의 소명을 강조하는 신학자 Os Guinness는 진정한 크리스챤으로서의 정체성 부재와 사회의 실제적 영향력의 약화는 성경공부의 부재로 기인한다고 했습니다. 교회 내의 수동적 신앙이 아 닌, 신앙의 도전의 현장인 직장 속에서 말씀을 배우고 나눌 때, 실제적인 믿음 의 성장과 전도의 열매가 나타나기 때 문입니다. Guinness에 의하면, 직장에 서의 말씀 공부는 직장내 불신자들에게 복음을 들려주고(딤후4:2), 직장내의 어린 그리스도인들을 하나님의 말씀으 로 양육하며(요21:15),직장내의 충성된 그리스도인들을 "재생산 하는 영적군 사"로 무장시킴으로써(딤2:2~3), 직장 복음화는 물론, 우리 세대에 주님의 지 상명령(마28:19~20) 성취하는 큰 유익 이 있습니다. 사람에게 보여주는 쇼가 아닌 성도들 이 모여 성경말씀을 읽고 공유하는 것 입니다. 성경을 독점하는 전문가가 되 기 위해서가 아닌 그리스도를 닮기 위 한 실제적 적용이 있는 나눔과 증거가 있는 살아있는 말씀의 삶이 됨으로 말 미암아 우리는 직장에서 그리스도의 빛 과 향기가 될 수 있습니다. [딤후 4:2]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 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안용준 (Yong J. An) 변호사는 신학과 법 률을 전공한 후 워싱턴 D.C. 미 연방 하 원 의원장실 스태프로 시작하여(9년), St. Thomas Virgin Islands(3년)와 휴스턴에 서 연방 검사로 9 년 동안재직 하였습니다. 연방 검사직을 성실히 마친 후에는 글로 벌 시대의 대표 법률 회사인 Locke & Lord 와 Dentons에서 국제적 오일 기업과 한국 의 대기업 등의 전문 변호를 담당하였고 (4 년), 독립한 2006부터는 형사, 민사, 일반 및 오일 기업과 관련한 2,000회 이상의 케 이스를 변호한 신뢰할 수 있는 풍부한 경험 의 변호사입니다. 832-428-5679 www.lnglawfir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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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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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부,

북미회담 위해 대북 제재 연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는 6·12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대북 추가 제재를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며 “시행하려는 추가 제재도 당연히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8일 트럼프 정부 당국자를 인 용해 “북한과의 대화가 진전되는 상황에서 대북 제재 가 무기한 연기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추가로 검토됐던 대북 제재는 36건에 달 한다”면서 “러시아와 중국 업체들도 포함됐다”고 전 했다. 오는 29일 부과가 검토됐던 추가 제재에는 해 외파견 북한 노동자 추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 다.

당초 합의대로 다음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정상회 담을 열기 위한 양측의 실무협상은 판문점과 싱가포 르에서 동시다발로 진행됐다.

폼페이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 취소를 발표한 직후인 지난 24일 상원 외교위원회서 정상회 담에도 불구하고 “대북 압박 전략을 지속하고 있다”

성 김 주필리핀 미국대사와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 가안보회의(NSC) 한반도 보좌관, 랜들 슈라이버 국 방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등은 지난 27일부터 판문점에서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 등과 만나 정상 회담 의제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 조지프 헤이긴 백악관 부비서실장 등은 이날 싱가 포르에서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 등과 정상회

담 장소와 시간, 경호, 언론 공개 등에 대해 협의했다. CNN은 “북측의 가장 큰 우려는 싱가포르 체류 기간 경호원 규모 등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안전 문제”라며 “싱가포르에 파견될 북·미 대표단 규모, 언론 취재 허 용 방식 등도 모두 싱가포르 사전 협의의 대상”이라 고 전했다.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간의 고위급 회담도 추 진된다. 김 부장은 29일 오전 10시쯤 고려항공 JS151 편을 타고 베이징에 도착했으며, 30일 오후 1시 뉴욕 행 중국 국제항공 CA981 항공편 탑승객 명단에 이름 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김 부장 일행은 폼페이오 장관 등을 만나 북·미 정상회담 최종 조율에 나설 것 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북 김영철 부위원장 뉴욕 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 부장의 미국 방문을 공식 확인했다.

의가 현재 진행되고 있다”며 “김 부위 원장이 지금 뉴욕을 향해 오고 있다” 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트위터에 “우 리는 북한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훌륭 한 팀을 구성했다. 회담 등에 관한 회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내 편지에 대한 확고한 답변, 고맙다”고도 했다. ‘내 편지’는 지난 24일 김정은 국무위

원장에게 6·12 북·미 정상회담 취소 방침을 알리는 공개서한을 얘기하는 것으로, 이에 대해 북한이 회담 개최 의지를 재확인한 것에 대한 화답으로 보인다. 김 부위원장은 앞서 이날 오전 고려 항공 JS151편으로 베이징에 도착했다.

최강일 외무성 북아메리카국 국장 대 행도 동행했다. 김 부위원장 일행은 베 이징에서 하루 머문 뒤 30일 오후 1시 뉴욕행 중국 국제항공 CA981 항공편 탑승객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확 인됐다. 김 부위원장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 국무장관과 만나 6·12 북·미 정상 회담 준비에 대한 조율 작업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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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북미 판문점, 싱가포르, 뉴욕채널 등

다채널 실무협상 본격화 보름 앞으로 다가온 6·12 북·미 정상 회담 준비를 위한 양측 협상이 여러 채 널에서 본격화하고 있다. 정상회담 의 제 협상은 이미 판문점에서 시작됐고, 싱가포르에서는 늦어도 29일부터 구체 적인 회담 실행계획 논의가 시작된다. 북·미 의제팀은 28일 판문점 북측 통 일각에서 이틀째 실무회담을 진행했다. 미국 협상팀은 북핵 6자회담 수석대 표 출신인 성 김 주필리핀 대사가 이끈 다.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NSC) 한반도 보좌관, 랜들 슈라이버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등 도 참여했다. 북한은 6자회담 차석대표 과 외무성 미국국장을 지낸 미국통인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주도한다. 판문점 협상은 6·12 정상회담의 전 초전이나 다름없다. 이 자리에서는 양 측이 생각하는 완전한 비핵화의 정의 부터 비핵화 방식, 북한의 초기 비핵화 내용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 다. 비핵화와 보상 방식에 대한 의견차 조율이 최대 난제다. 북한의 단계적·동 시적 비핵화와 미국의 ‘선 핵폐기, 후 보상’ 사이에서 접점을 찾지 못하면 회 담 성공을 장담하기 어렵다. 양국 협상 은 29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해졌다. 외부인이 방문할 수 있는 판문점 안보

이날 평양을 출발, 베이징 공항에서 중 국 국제항공 편으로 싱가포르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의 한 외교 소 식통은 “북한 대표단은 김 부장 등 8명 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북·미 의전팀은 늦어도 29일 만나 정 상회담의 의제를 제외한 장소, 진행방 식, 의전, 경호, 언론 공개 등에 대한 협 상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견학 프로그램이 정상회담일인 다음달 12일까지 잠정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 다. 판문점 만남이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고 정상회담 전까지 최대의 합의점 을 찾기 위해 수시로 이뤄질 것이란 관 측도 나온다. 특히 판문점 접촉을 통해 양국의 전 문 외교관이 전면에 나선 것도 주목된 다. 이번 북·미 정상회담은 미 중앙정 보국(CIA) 등 정보라인이 물밑 조율을 주도하고 양 정상의 결정으로 일정이 확정됐다. 하지만 구체적인 의제 조율 과 합의문 작성을 다루는 단계에 진입 하면서 경험이 풍부하고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관료들의 활용이 불가피

美, '이스라엘 겨냥 박격포 발사' 유엔 안보리 소집 미국 정부가 29일(현지시간) 유엔안전보장이사회 회의를 소집했 다. 전날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측을 겨냥해 박격포가 발사된 사건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AFP통신에 따르면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 대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가 쏜 포탄이 유치원 등이 있는 민간인 지역에 떨어졌다"며 안보리가 이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헤일리 대사는 "안보리는 무고한 이스라엘 시민을 상대로 자행된 폭력사태에 분노하고 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팔레스타인 정권은 가자지구에서 벌어진 일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하기 도 했다. 미국 측은 30일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이스라엘을 겨냥한 무차별 포격'을 규탄하는 성명 채택을 요구할 계획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로부터 이스라엘 남부 지역을 향해 박격포 25발이 발사됐다"면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와 이슬라믹 지하드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군은 "그러나 포탄 대부분이 '아이언돔' 방공망에 차단돼 민간인 피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아이언돔'은 단거리 미사일과 포탄 공격에 대비한 이스라엘군의 근거리 방공망으로서 2010년 실전배치됐다.

해졌다. 협상이 진전될수록 외교 관료 들의 역할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핵전략 전문가인 비핀 나랑 매사추 세츠공대(MIT) 교수는 워싱턴포스트 에서 외교 관료들의 전면 등장에 대해 “진전을 이루기 위한 방식이자 의미있 는 결과를 낼 수 있는 정상회담을 개최 할 기회”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싱가포르에서는 양국 의전팀의 정상 회담 실행계획 논의가 시작된다. 조지 프 헤이긴 백악관 부비서실장 등 30여 명의 준비팀은 이날 일본 공군기지를 경유해 싱가포르로 출발했다. 북한에선 ‘김정은 일가의 집사’로 통하는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이끈다. 김 부장은

판문점, 싱가포르 접촉과 달리 북한 의 유엔대표부를 통한 뉴욕채널은 북· 미 간 전통적인 소통 창구다. 뉴욕채널 은 수시로 정상회담 준비 관련 정보를 주고받는 데 활용된다. 트럼프 대통령 이 6·12 싱가포르 정상회담 재추진을 공식화한 지난 26일 워싱턴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북한과 만나고 있다며 뉴 욕채널 가동을 시사했다. 다양한 채널로 진행 중인 실무접촉이 고위급회담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도 주 목된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수준의 고위급 회담은 실무 차원의 논의를 마무리하고 정상회담으로 가기 위한 막바지 단계로 볼 수 있다. 고위급회담 개최는 실무 협 의가 원만히 이뤄졌음을 보여주는 신호 일 수 있다.

테슬라 모델S, 美서 또 사고 테슬라의 자율주행차 '모 델S'가 29일(현지시간) 미 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주차 된 경찰차를 들이받는 사고 를 일으켰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캘리포니아 라구나 비 치 인근 도로에서 발생한 사고로 모델S와 경찰차 모 두 크게 파손됐으나, 모델S 운전자는 가벼운 부상만을 입었다고 현 지 경찰이 밝혔다. 사고 당시 경찰차는 비어 있는 상태였다. 사고를 낸 모델S 운전자는 자율주행 상태인 '오토파일 럿'(Autopilot) 모드에서 이번 사고가 났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테슬라 측은 "오토파일럿 모드가 자동차를 사고로부터 보호해주는 건 아니란 점을 항상 밝혀왔다"고 설명했다. 캘리포니아주에선 지난 21일에도 주행 중이던 모델S가 도로를 벗 어나 연못에 빠지는 바람에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났다. 올 3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테슬라 '모델X'가 오토파일럿 모드에서 도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운전자가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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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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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유인 달 탐사 추진·거주지 건설” 우주 식민지 두고 다른 의견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의 거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최고경영 자(CEO) 제프 베이조스가 27일(현지시간) 로스앤젤 레스 국립우주학회에 참석해 한 말이다. 그는 1969년 아폴로 우주 계획을 통해 인간이 달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중단된 유인 달 탐사를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달 표면에 인간이 머물 수 있는 거주지를 건설할 것 이라고도 했다.

재사용 로켓을 처음 내놓은 건 머스크가 아닌 베이 조스였다. 상업용 우주여행의 수지 타산을 맞추려면 100회 정도 재사용이 가능한 우주선이 필수였기 때 문이다. 블루오리진이 자체 개발한 뉴셰퍼드호의 추 진체는 2015년 11월 세계 최초로 발사된 후 회수에 성공했고 이듬해까지 4번 재사용됐다.

베이조스는 우주발사체 스타트업인 블루오리진의 CEO이기도 하다. 그는 매년 1억달러어치의 아마존 주식을 팔아 블루오리진에 투자하고 있다. 블루오리 진은 자체 개발한 우주 여객선을 통해 내년쯤 지구 저궤도상에서 민간인들을 대상으로 상업 우주여행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베이조스가 달 탐사와 거주지 건설 계획을 소개한 것은 상업 우주여행 서비스를 설명하면서다. 베이조 스는 “이는 내가 블루오리진을 통해 하게 될 가장 중 요한 일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가 달에 거주지를 건설하려는 이유는 인류의 생 존 때문이다. 그는 “인류가 태양계의 다른 부분으로 거주 공간을 확장하지 않고서는 지구상에서 생존할 수 없다. 그러나 대안 연구는 정체돼 있다”고 했다. 또 “이대로라면 환경 문제 등으로 인류는 발전을 멈 춰야 할 것”이라면서 “내 손자와 내 손자의 손자들에 게 그런 미래를 물려주고 싶지는 않다”고 했다. 베이조스는 ‘아이언맨’ 일론 머스크와 비견돼 왔다. 머스크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와 우주발사체 업체 스 페이스X의 CEO를 겸한다. 팰컨 로켓 시리즈를 자체 개발해 운용 중이며 우주 식민지 건설을 추진한다. 목적지는 달이 아닌 화성이다. “2022년까지 화성에 인간을 보내겠다”고 했다. 달은 행성보다 훨씬 작고 대기가 없으며 자원도 풍부하지 않아 지속가능한 문

▲ 엘론 머스크

명을 만들 수 없다는 이유 때문이다. 베이조스는 그러나 “달 거주는 화성 이주를 위한 중요한 전 단계”라며 “그런 절차를 거치는 게 과거의 정책적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아폴로 계획 이후 중지된 유인 달 탐사를 언급 하며 “(화성으로 인류를 바로 보낼 경우) 또다시 50 년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달에는 태양광 발전을 위한 24시간 지속되는 햇빛, 표면 하부의 물, 건축이 쉬운 토양 등이 있다”며 “마 치 누군가가 우리를 위해 만들어둔 것 같다”고도 했 다. 베이조스는 지난해 초 달에 화물을 보내는 사업을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당시 도널드 트럼프 인수 위원회에 제안했다. 그러나 인간을 달에 살게 한다는 이번 발언은 이전과 극명한 차이를 보인다고 월스트 리트저널은 평가했다. 이 때문에 머스크를 의식한 것

이방카의 중국 상표권 등록 전후

트럼프 “ZTE 제재 완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집안의 가족 사업이 미 국의 통상·외교 정책을 흔들고 있다는 비판이 또다 시 제기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통신장비업체 ZTE(中興·중싱)에 대한 제재 철회 방침을 발표한 시 점을 전후해 그의 장녀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 고문)이 중국에서 상표권 7건을 등록한 사실이 밝혀 지면서다.

“ZTE가 신속하게 다시 사업할 수 있도록 시진핑(習 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협력하고 있다. 미 상무부에 지시가 내려갔다”고 말했다. ZTE는 미국의 대북·대 이란 제재를 위반한 혐의로 지난달부터 미국 기업과 의 거래를 금지당한 곳이다. 당시 미국 내에서는 법에 근거해 시행한 제재를 트럼프 대통령이 원칙 없이 철 회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방카 고문이 설립한 패션 업체 ‘이방카 트럼프’는 지난 7일 중국에서 자사 제품 5건에 대한 상표권을 등록했고 지난 21일 또 다른 제품 2건의 상표권 등록 을 마쳤다고 뉴욕타임스가 28일 보도했다. 해당 제품 은 욕실 매트와 쿠션 등 가정용품으로 이 가운데 6건 은 지난해 3월, 1건은 2016년 5월 상표권 등록을 신 청한 것이다.

시민단체 ‘책임과 윤리를 위한 시민들’의 노아 북바 인더 사무국장은 AP통신 인터뷰에서 “이방카 고문이 자신의 지위와 트럼프 대통령의 권한을 이용해 이익 을 취했을 가능성이 있고, 상대 국가가 자신의 사업체 를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정책을 손질했을 수도 있 다”고 말했다.

문제는 상표권 등록 절차가 완료된 시기가 트럼프 대통령이 ZTE에 대한 제재 철회 방침을 발표한 시점 과 맞물린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

이방카 고문은 백악관에 입성한 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으나 지분에 따른 수익은 얻고 있다. 이방카 고 문이 중국에 등록한 상표권은 총 34건이며 트럼프 대 통령이 보유한 중국 내 상표권은 100건이 넘는다.

그러나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팰컨9 로켓을 20번 이상 재사용하고, 초중량 로켓 팰컨 헤비와 최대 100 번 재사용이 가능한 팰컨9 블록5의 발사에도 성공 하면서 주도권을 쥐었다. 이 때문에 베이조스가 스 페이스X의 독주에 제동을 걸려 한다는 관측이다. 실 제 베이조스는 “(우주 거주지 건설은) 하나의 회사나 NASA 같은 기관 단독으로 달성할 수 없다”며 “수천 개의 회사가 수십년에 걸쳐 협력해야 가능할 것”이라 고 말했다. 이 같은 주장은 우주탐사를 민관 파트너십에 의존 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기조에도 부합한다고 월스 트리트저널은 보도했다. 신문은 베이조스가 이날 트 럼프 대통령의 ‘아마존 때리기’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 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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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뉴스

벨기에서 총격테러… 여성경찰관 · 시민 · 범인 등 4명 사망 벨기에 동부도시 리에주에서 29일(현지시간) 오전 에 한 30대 남성이 여성 경찰관 2명을 흉기로 찌른 뒤 총기를 빼앗아 이들 경찰관 2명과 행인에게 총격을 가 해 숨지게 하고 자신도 현장에서 사살되는 사건이 발 생했다.

리에주에서 발생한 경찰관 테러공격의 범인이 교도 소에 수감중이던 범죄자로 드러나면서 사회 불만세력 이 교도소에서 급진화, 과격화되는 것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그동안 유럽의 대테러 당국은 잡범들이 교도소에 수 감돼 있는 동안 폭력적 이슬람교도에 세뇌를 당해 폭 력화, 급진화될 가능성에 대해 경계해왔다.

벨기에 당국은 이번 사건을 '테러사건'으로 간주, 범 행동기 등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 발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벨기에 제3의 도시로 동부지역 독일 국경 인근에 있는 리에주 의 중심가에서 한 남성이 순찰 중이던 두 여성 경찰관 을 뒤에서 흉기로 공격, 수차례 찌른 뒤 경찰의 권총을 빼앗아 이들에게 총격을 가해 숨지게 했다.

한편, 벨기에 국가위기관리센터는 이번 사건을 면밀 히 주시하고 있으나 테러경보를 상향 조정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현지 신문인 '라 리브르 벨지크'는 경찰 소식통을 인 용해 범인이 범행현장에서 아랍어로 '알라후 아크바르 (알라신은 위대하다)'라고 외쳤다고 보도했다.

두 경찰관의 권총에는 탄알 17발이 장전돼 있었다. 또 범인은 거리를 따라 걸어 내려오면서 주차된 차 량에 탑승해있던 22세 남성에게도 총격을 가해 숨지 게 했다. 범인은 이어 인근 고등학교로 들어가 여성 직원을 인질로 붙잡고 인질극을 벌였으며, 무장경찰이 투입돼 총격전을 벌이는 과정에 4명의 경찰관이 부상했고 범 인은 현장에서 사살됐다. 검찰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건을 테러사건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테러범들이 테러공격을 하면서 외치는 대표적 인 구호다. 벨기에 RTF 방송은 범인이 벨기에 국적의 36세 남 성 벤자망 에르망으로 절도, 폭력, 마약범죄 등의 전과 를 갖고 있으며 지난 2003년부터 인근 지방 교도소에 서 수감돼 있다가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외 출을 나온 틈을 타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전했다. 수사당국은 범인이 교도소에서 이슬람교로 개종했 는지, 교도소에서 급진화됐는지 등을 아울러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벨기에는 지난 2015년 11월 파리 총격 테러사건 이 후 테러경보 4단계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3단계를 유 지해오다가 지난 1월 말에 2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샤를 미셸 벨기에 총리는 이날 성명을 내고 희생자 유가족을 위로했고, 필리프 벨기에 국왕은 미셸 총리와 함께 사건 현장인 리에주를 긴급 방문했다. 리에주에서는 지난 2011년에 한 남성이 사람들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해 4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치게 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바 있다. 또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에서는 지난 2016년 3월 22 일 브뤼셀 공항과 시내 지하철역에서 연쇄 폭탄테러로 32명이 숨지고 300여 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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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뉴스|

조지 소로스

“유럽 구하려면 브렉시트 재투표를” 국의 재량권 강화를 제시했다.

국제 금융계의 ‘큰손’ 조지 소로스(87· 사진) 소로스펀드매니지먼트 회장이 유 럽의 분열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 브렉시 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재투표와 회원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은 소로스 가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 린 유럽외교협의회(ECFR) 연례회의에서 ‘유럽을 구하는 방법’이라는 주제의 연설 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소로 스는 “유럽이 ‘존재적 위험’에 처해 있다 는 말은 더 이상 비유가 아니라 냉혹한 현실”이라며 “잘못될 수 있는 모든 게 잘 못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소로스는 현재의 위기를 해소할 수 있

는 방안으로 유럽연합(EU) 회원국들에 더 많은 재량권을 주는 ‘멀티 트랙(multi track)’ 전략을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독일 같은 EU 내 경제 강국들이 금 융난을 겪고 있는 이탈리아와 그리스 등 에 긴축정책을 강요해 실업률을 높이고 있으며, 난민을 받아들이라고 강요하는 것도 EU 회원국의 이탈을 불러온다고 지 적했다. 이런 상황들이 포퓰리즘 정당에 대한 지지율을 높여 유럽의 분열을 초래 하고 있다는 것이다. 소로스는 유럽의 난민 문제를 해결하 기 위해 EU가 연간 300억 유로(약 38조 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하는 방안도 제시 했다. 기금을 통해 아프리카 지역의 교육 여건 개선 등을 지원하면 결과적으로 유 럽에 흘러드는 난민 수를 줄여 회원국들

의 경제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소로스는 향후 1년 안에 다시 한 번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실시하는 캠 페인을 벌일 계획을 밝혔다. 그는 “브렉시 트는 영국과 EU 모두에 엄청난 피해를 입 힐 것”이라며 “영국인들은 2차 브렉시트 투표를 통해 EU에 대한 지지를 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로스는 영국의 EU 탈퇴에 반대하는 단체 ‘베스트 포 브리튼’ 에 50만 파운드(약 7억2000만원)를 기부 하기도 했다. 소로스는 미국의 이란 핵협정 파기, 그 에 따른 EU와 미국의 관계 악화, 이탈리 아의 연정 실패와 경제 불안 등으로 글로 벌 금융위기가 다시 올 수 있다는 경고도 덧붙였다.

일본어 서툴러도 취업 자격 인력난 日, 외국인 노동자 ‘러브콜’ 일본 정부가 심각한 인력 부족 문제 를 해소하기 위해 건설, 농업 등 단순노 동 분야에서 2025년까지 50만명의 외국 인 인력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전과 달 리 일본어가 서툴러도 기본적인 작업 능 력만 있으면 소정의 자격심사를 거쳐 입 국을 허용한다는 것이다. 일본 언론들은 “단순노동에 대한 사실상의 문호 개방” 이라고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은 다음달 확정되는 ‘경제·재정 운영 기본방침’에 담길 인력난 완화 대책의 주요 내용들 을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현행 기능실습 제도로 최장 5년간 연수할 수 있는 것을 2019년 4월 이후에는 기능실습을 마치더 라도 다시 최장 5년의 취업자격을 얻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행 제도에서는 연수 인정 기간이 5년

이어서 이 기간을 마치면 본국으로 귀국 해야 해 인력 부족에 시달리는 기업들의 불만이 컸다. 니혼게이자이는 “현재까지 일본의 외국인 수용 대책은 치안 측면 등 을 고려해 고도의 전문지식을 보유한 외 국인에 한정돼 왔다”며 “실질적 단순 노 동 분야 수용은 약 70개 직종의 기능실습 생을 두는 것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앞으로 추가 취업자격을 부여 해도 일손 부족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외 국인 노동자에 대한 문호를 더욱 넓히기 로 했다. 내년 4월에 건설, 농업, 숙박, 간 병, 조선 등 5개 분야에서 가칭 ‘특정기능 평가시험’을 신설해 합격할 경우 취업자 격을 부여할 계획이다. 희망자는 해당 직종마다 업계 단체가 정부에 요구하는 기준을 바탕으로, 일본 어와 기능시험을 보게 된다. 일본어 능력

기준은 원칙적으로 일본어 능력시험 N4 수준으로 정해질 전망이다. 일본어 능력시험 수준은 가장 높은 N1 부터 가장 낮은 N5까지 5단계로 구성돼 있다. N4는 느린 속도의 회화를 이해하는 수준이다. 일본 정부는 특히 건설과 농업 분야에서는 N4 수준까지도 요구하지 않 기로 했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5개 분

야에서 50만명이 추가로 유입될 전망이 다. 고령화 등으로 2025년에 노동현장의 부족 인원은 건설 78만~93만명, 농업 4만 6000~10만 3000명 등으로 예상된다. 니 혼게이자이는 정부의 대책에 대해 “이민 정책과는 다르지만 정부의 외국인 수용 정책에 큰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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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청와대, 조선일보·TV조선 오보에 대해

“비수 같은 위험성” 비판 청와대가 남북관계에 대해 잇단 오보를 낸 조선일 보와 TV조선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청와대가 특 정 언론사를 비판하는 논평을 낸 것은 이례적인 일이 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9일 오후 ‘조선일보 및 TV조선 보도 관련 논평’을 냈다. 해당 논평에서 김 대변인은 “우리는 지금 하늘이 내려준 기회를 맞고 있다. 하지만 바람 앞의 등불처럼 아슬아슬한 것도 사실이다”며 “일부 언론 보도가 그 위태로움을 키우 고 있다. 최근 조선일보의 보도가 심각하다”고 밝혔 다. 청와대가 문제 삼은 보도는 세 가지다. ‘한미 정상 회담 끝난 날, 국정원 팀이 평양으로 달려갔다(조선 일보 5월28일)’는 제목의 기사는 김상균 국정원 2차 장 등이 평양을 방문했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보도 이후 청와대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풍계리 갱도 폭파 안해...연막탄 피운 흔적 발견 (TV조선 5월24일)’이라는 제목의 기사는 북한이 갱 도를 폭파하지 않고 연막탄을 피웠을 수도 있다는 내

용이다. TV조선은 이 기사를 10여분 만에 삭제했다. 다음 날 이와 관련한 사과글도 올렸다. “북, 미 언론에 ‘풍계리 폭파’ 취재비 1만달러 요구 (TV조선 5월19일)” 기사는 방북하는 외신기자들에게 북한이 1만 달러를 요구했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외 신 기자들은 해당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평소처럼 우리 내부만의 문제라면 굳 이 들추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남·북 ·미가 각자의 핵심적 이익을 걸어놓고 담판을 벌이는 시점입니다. 말 한마디로 빚어진 오해와 불신이 커질 수 있습니 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정원 2차장이 몰래 평양 을 방문했다는 기사를 그대로 믿게 된다면 미국을 비 롯한 주변국들은 우리 정부의 말을 계속 신뢰할 수 있 을까요? 문재인 대통령은 여전히 정직한 중재자일 수 있을까요?”라고 했다. 그는 “보도대로라면 북한은 상종하지 못할 존재입 니다. 전 세계를 상대로 사기극을 벌이고 거액을 뜯어 내는 나라가 돼버리고 마는 겁니다. 만약 북한이 아닌 다른 나라를 이런 방식으로 묘사했다면 당장 법적 외 교적 문제에 휘말렸을 겁니다”라고도 했다. 김 대변인은 “정부를 비판하고 견제하는 것은 언론 본연의 자세입니다. 남북 문제나 외교 관계도 예외는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최소한의 사실 확인이 전제되 어야 합니다. 국익과 관련한 일이라면, 더구나 국익을 해칠 위험이 있다면 한번이라도 더 점검하는 게 의무 라고 생각합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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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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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한의학 칼럼ㅣ

색한증 / 무한증 우리는 계절에 상관없이 일상생 활에서 흔히 땀을 흘리곤 한다. 하 지만 무심코 흘린 땀이 우리 몸의 건강스위치란 사실을 알고 나면 땀이 달리보일 것이다. 땀은 피지와 함께 피부의 건조 를 막고 그 표면을 정상으로 유지 하며, 노폐물 배출과 체온을 조절 하는 일종의 ‘냉각장치’ 역할을 한 다. 땀은 날씨가 더워지거나 운동 을 많이 해 체온이 37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우리 몸의 19~24만개의 땀샘에서 하루에 보통 0.6~0.7L 정 도 분비된다. 보통 무색으로 알려져 있는 땀 에서 노란색, 녹색, 푸른색, 검푸른 색, 갈색 등의 색깔이 나타나는 경 우를 '색한증'이라고 한다. 몇 해 전 중국에서는 붉은색 땀을 흘리는 남아의 사연이 화제가 된 바 있다. 색한증은 겨드랑이나 외이도, 눈꺼풀, 항문, 코 옆에만 존재 하는 큰 땀샘인 아포 크린샘(apocrine

gland)에서 주로 발생하며, 보통 겨드랑이와 얼굴, 유두, 생식기 등 에서 발견된다. 색한증은 내인성과 외인성으로 나누는데, 내인성의 경우에는 아포 크린선의 자체변형이나 지질대사 장애에 의한 것일 수 있으므로 조 직검사나 혈액, 소변검사를 통해서 신체의 질환이나 이상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색한증은 외인성으로 세균이나 곰 팡이에 의해서 분비된 땀샘이 착 색된 경우가 많다. 땀을 많이 흘리는 것도 문제지 만 전혀 흘리지 않는 것도 건강상 의 큰 문제이다. 땀이 부족한 곳이 국소적인 경우에는 보통 위험하지 않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땀을 흘 리지 않는 경우를 '무한증'이라고

하는데, 땀을 흘리지 않아 오히려 편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무한증 은 다한증보다 훨씬 위험하다. 땀 은 적정한 체온을 유지하고 노폐 물을 배출하는 기능을 하는데 땀 이 나지 않으면 땀구멍이 막혀 체 온 조절이 불가능해져서 정상 컨 디션을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발견되지 않고 치료되지 않은 무 한증은 혼수상태에에 이르기게 할 할 수도 있고고, 전신적인 무한증 의 상태가 체온 조절을 방해할 정 도로 심하면 무한증성 무력증이 나타날 수 있다. 무한증성무력증이 나타나면 가벼운 경우는 피로감, 불쾌감, 두통 등이 오며 점차 구역 질, 현기증, 심계항진, 흉골부의 압 박감 등을 느끼게 된다. 이때 피부 는 건조감과 따뜻함을 느끼게 되 고 체온은 38~39도로 상승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무한증은 유 전적인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지 만 대부분 후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런 현상은 기립성 저 혈압, 선천성 외배엽 결손증, 다발 성 경화증, 홍반성 루푸스 등의 병 이 있을 때 동반되는 경우가 많으 며, 당뇨병성 신경병증, 건선, 아토 피 피부염, 어린선 등과 함께 나타 날 수 있다.

쉽게 체온이 상승해 과도하면 일 사병이나 소모성열사병이 생길 수 도 있다. 또한 땀구멍이 막히면서 피부에 염증과 물집이 생기는 땀 띠도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무한 증 환자는 운동을 삼가는 것이 좋 다. 그리고 땀띠가 생기면 수시로 샤 워를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피부 가 메마른 사람은 가려워서 자주 긁게 되고 긁으면 각질이 더 두꺼 워져 피부가 더욱 건조해진다. 따 라서 기름기가 줄어드는 노인이 나 피부가 건조한 사람은 보습제 를 바르는 것이 좋다. 치료는 원인 을 찾는 것이 중요하고, 약물에 의 한 무한증은 약물을 교체하는 것 이 바람직하다.

Amy Eun Heo 실버레이크 한방클리닉 침술 및 한의학 박사

이렇듯 무한증은 다한증보다 훨 씬 더 위험하다. 특히 여름철에는

832-434-9241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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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43 |

|한국뉴스|

6.13 지방선거

20%대 무당층 · 20대 청년 · 사전 투표율이 ‘숨은 키’ 6·1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31일 시작된 다. 부동층의 향방, 2030세대의 투표율 등이 선거판도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지방선거로는 두번째로 실시되는 사전 투표가 투표율을 견인할지 여부도 관 심이다.

노년층이 이전처럼 적극적으로 투표 에 참여할지도 관심을 끈다. 19대 대 선 때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 연령 층은 60대(84.1%), 70대(81.8%), 50대 (78.6%) 순이었다. ■ 사전 투표율은 얼마나

■ 부동층의 표심은 어디로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한 부동층은 20~30%대로 조사되고 있다. 한국갤럽 의 조사(지난 16~17일 전국 성인 1004 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를 보더라 도 무당층은 27%에 달한다. 승부처에서 부동층 향배는 더욱 관심 을 끈다. MBC·코리아리서치센터가 지 난 19~21일 실시한 여론조사를 보면 대구시장 선거에서 지지하는 후보 ‘없 음·모름·무응답’이라고 답한 부동층 의 비율이 38.4%(전화면접 방식,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 트)까지 올랐다. 이번 선거 최대 격전 지로 꼽히는 부산·경남(PK)의 부동층 도 적지 않았다. MBC·코리아리서치센 터가 19~21일 실시한 여론조사를 보면 부동층 비율은 27%(전화면접 방식, 표 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포

사전투표는 다음달 8~9일 실시된다. 통상 현 여권이 젊은층의 투표 참여를 독려해왔으나 이번에는 상황이 달라졌 다.

인트)에 달했다. 승부처의 적잖은 부동층 비율을 두 고 ‘변화의 바람이 이는 것 아니냐’는 전망과 ‘샤이 보수가 숨어 있다’는 관 측이 엇갈린다.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은 “야당의 인물난, 홍 준표 체제에 대한 반감 등으로 부동층 이 투표 자체를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 다”고 했다.

는 70%에서 74.2%로 4.2%포인트 올 랐다. 반면 40~50대는 각각 75.6%에서 74.9%, 82%에서 78.6%로 소폭 하락했 다.

■ 연령별 투표 성향 갈라질까

과거 지방선거를 보면 20~30대 투표 율은 증가 추세다. 2010년 지방선거와 2014년 지방선거를 비교해보면 20대 전반은 45.8%에서 51.4%, 20대 후반은 37.1%에서 45.1%로 투표율이 뛰었다. 30대도 전반은 41.9%에서 45.1%로, 후 반은 50.0%에서 53.3%로 증가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19대 대선 투 표율 분석 자료에 따르면 19세와 20대 의 투표율은 18대 대선에 비해 7.2%포 인트 상승한 76.2%를 기록했다. 30대

젊은층의 투표율 증가세가 이번에도 이어진다면 판세에 영향을 미칠 수 있 다. 이른바 386세대가 50대로 진입해 치르는 선거라는 점도 주목된다.

자유한국당이 “전국적으로 우리 당원 들하고 우리 핵심 지지자들은 사전투 표를 하자”(홍준표 대표)고 적극적으로 나섰다. 선거 전날 열리는 북·미 정상 회담 관련 소식으로 선거가 뒤덮일 수 있는 만큼 보수 성향의 유권자들을 일 찌감치 투표장으로 이끌어야 한다는 것 이다. 지난해 대선 사전투표율은 26.1%였 고, 2016년 총선에선 12.19%였다. 지난 대선의 경우 사전투표율은 연령이 높아 질수록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다.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은 “어느 당이든지 지지자들을 끌어낸다는 차원 에서 사전투표율을 높이는 것이 유리하 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트레이드 ‘뒷돈’으로131억 챙긴 히어로즈 KBO, 전 구단에 자진신고 받아 로 드러났다.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트레이 드를 추진하면서 공개하지 않은 ‘뒷 돈 거래’가 무려 131억5000만원에 달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29일 부터 KBO리그 전 구단으로부터, 히 어로즈와의 트레이드에서 신고되지 않은 현금 내역을 자진 신고 받았다. 이에 따르면 히어로즈는 SK를 제외 한 8개 구단으로부터 선수 트레이드 과정에서 은밀한 ‘뒷돈’을 받은 것으

KBO리그 각 구단 단장들은 30일 대전에서 긴급 모임을 갖고 이 문제 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각 구단 단 장들은 그간의 비밀 거래 내역을 모 두 털고 가자는 데 입장을 모았다. 이 에 KBO는 각 구단으로부터 미신고된 현금 트레이드 내역을 받아 검증 과 정을 거쳤다. 미신고 액수는 충격적 이었다. KBO가 이날 발표한 자신 신고 내 용에 따르면 2009년 12월 히어로즈 이택근이 LG로 이적할 때의 승인 조 건이던 25억원이 실제로는 38억원 으로 확인되는 등 ‘뒷돈 거래 내역’은 당초 예상보다 훨씬 컸다. 또 같은 시 점 히어로즈 장원삼이 삼성으로 떠나 며 승인된 액수 20억원은 실제로는

35억원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한 추가 조치를 검토할 예정 이다. KBO가 어떤 징계를 내릴 수 있 트레이드 ‘뒷돈’으로131억 챙긴 히 는 범위와 내용에 대한 관심이 증폭 어로즈 되는 가운데, 히어로즈의 존립 자체가 선수 간 트레이드로만 알려졌던 위기를 맞고 있다. 2010년 히어로즈 황재균의 롯데행 에는 20억원, 그해 히어로즈 송신영 KBO는 지난 29일 지난해 히어로즈 의 LG행 등에는 현금 15억원이 따라 와 NC, kt의 선수 간 트레이드에서 공 간 것이 신고 내역에 담겼다. 미국과 시된 내용과 달리 이면으로 현금 6억 일본에서 돌아와 2014년 히어로즈에 원이 포함된 사실을 확인하고, 야구 서 뛰던 김병현이 고향팀 KIA로 떠나 규약 부칙 제1조 ‘총재의 권한에 관한 며 아름다운 이적으로 포장됐을 때도 특례’에 따라 해당 금액을 모두 야구 현금 5억원이 덧붙여진 것으로 드러 발전기금으로 환수하기로 했다. 났다. 미신고 내역은 총 12건, 131억 5000만원이나 된다. 이날 밝혀진 사례에도 같은 잣대를 들이댄다면 전체 환수액 규모는 131 KBO는 구단들의 자진 신고를 바탕 억5000만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으로 특별조사위원회의 정밀 확인 작 KBO에 제출된 양도·양수 협정서에는 업을 다시 한번 진행하기로 했다. 그 모두 없는 내용이며 명백한 규약 위 결과를 토대로 상벌위원회 개최 및 반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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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양승태 재판 거래 시도는 헌정유린 사법행정권 남용 수사 촉구 확산 박근혜 정부 청와대와의 ‘재판 거래’ 시도 등 ‘양승 태 대법원’ 법원행정처의 사법행정권 남용이 드러난 것에 대해 최기상 전국법관대표회의 의장(서울북부 지법 부장판사)이 “헌정유린행위의 관련자들에 대해 그 책임에 상응하는 엄정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하 겠다”고 30일 밝혔다. 전국 법원의 대표 판사 119명이 모인 자문기구인 법관대표회의는 다음달 11일 임시회의에서 이번 사 태를 논의한다. 법원 안팎에서 양승태 전 대법원장 등 이번 사태 관련자들에 대한 검찰 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최 의장은 이날 낸 입장문에서 “주권자인 국민의 공정한 재판에 대한 기대와 사법권의 독립이라는 헌 법적 가치를 부정함으로써 사법부 스스로가 그 존재 의 근거를 붕괴시키는 참담한 결과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최 의장은 특히 법원행정처가 청와대와의 거래 대 상으로 삼은 사건 중 하나인 KTX 해고승무원 재판 의 결과로 원고 중 한 명이 어린 딸을 남겨둔 채 스스 로 생을 마감했다고 소개하며 “사법부의 사법행정권 남용행위로 인해 고통을 겪으신 분들, 그리고 사법부 와 법관에 대해 신뢰를 보내주신 국민들께 깊은 사죄 의 말씀을 올린다”고 했다. 판사들의 집단 움직임도 확산되고 있다. 이번 사태 와 관련해 서울중앙지법·서울가정법원·인천지법이 다음달 4일 판사회의를 여는 데 이어 11일에는 법관 대표회의 임시회의가 개최된다. 이들 회의에서는 양 전 대법원장과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등 핵심 연루자들에 대한 검찰 수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전국공무원노조 법원본부는 이

날 법원 공무원 3405명이 서명한 고발장을 서울중앙 지검에 제출했다.

착수하라”고 했다. 이들은 다음달 5일 양 전 대법원장 등에 대한 고발장을 검찰에 내기로 했다.

청와대와의 거래 대상으로 지목된 사건의 당사자 들은 이날 대법원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긴급조치 국가배 상 청구소송의 당사자인 정병문 긴급조치9호사람들 대표는 “양승태 대법원의 뒷거래는 강제수사 없이 밝 힐 수 없다”며 “검찰은 증거인멸 전에 신속히 수사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도 성명을 내 “이번 사법행정 권 남용이 철저하고 투명하게 규명되지 않는다면 공 정하게 재판받을 권리의 실현은 불가능하다”며 “검 찰은 법원과의 특수관계 때문에 수사가 쉽지 않다는 소극적 대응에서 벗어나 성역 없는 수사에 나서야 한 다”고 밝혔다.

'갑질' 한진 이명희, 11시간 2차 조사 받고 귀가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69) 일 우재단 이사장이 갑질과 폭행 등의 의혹으로 경찰에 재출석해 11시간 조사 끝에 귀가했다. 이씨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 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업무방해와 폭 행, 상습폭행, 상해 등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이 씨는 청사를 나오면서 '주로 어떤 이야기 를 했느냐', '가위랑 화분을 던졌느냐', '가족이 다 조사받게 됐는데 심정이 어떠냐', '왜 비공개 조사를 요청했느냐' 등의 취재진 질문에 아무 런 대답을 하지 않은 채 대기하던 차량을 통해 떠났다. 경찰은 이날 지난 조사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강조사하고, 그동안 확보한 피해자와 참고인 진술 사이에 어긋나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캐묻

고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14년 하얏트 인천 호텔 증축 공사장에서 소리를 지르고 근 로자들을 밀친 혐의 등을 받는다. 또 이씨가 2013년 평창동 자택 리모델링 공 사 작업자들에게 욕을 하고 주먹을 휘둘렀다는 의혹, 운전기사를 겸한 수행 비서에게 상습적 으로 욕설을 하고 폭력을 행사한 의혹 등에 대 해서도 경찰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씨가 화분이나 가위 등을 던졌다는 의혹에 대해 특수폭행 적용 여부도 검토 중이 다. 경찰은 이르면 이번 주 이 씨에게 적용할 혐 의를 확정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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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교회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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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pel

NO.1 Korean Weekly News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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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뉴스

내가보고 싶은 한국방송·한국영화를 원하는 시간에 고화질로 즐기세요!

욜로(YOLO) 문화,

교회는 어떻게 응답하나 #여행을 좋아하는 크리스천 김모(29)씨는 자타공인 ‘욜로족’이다. 주말마다 여행을 떠나 멋진 사진을 소셜 네크워크서비스(SNS)에 올리는 게 취미다. 때문에 최근 교회출석이 뜸해졌다. 김씨는 “그렇다고 내가 기독교인이 아닌 건 아니다”며 “어차피 한 번 사는 인생인데 멋진 인생을 살아야 하지 않겠느냐. 하나님도 내가 행복해하면 기뻐하실 것”이라 고 했다. 욜로(YOLO)는 현재를 즐기며 사는 태도를 일컫는 신 조어다. ‘You Only Live Once’(한 번뿐인 인생)의 이니셜 을 따 만들었다. 흔히 ‘오늘을 즐기라’고 인용되는 라틴 어의 ‘카르페 디엠(Carpe Diem)’과 유사한 표현이다. 한 번뿐인 인생 충분히 즐기며 살다 가리라는 의미다. 이 말이 대중화된 건 2010년대다. 2011년 유명 힙합가 수 드레이크가 발표한 ‘더 모토(The Motto)’의 노래 가 사에서 ‘You Only Live Once’와 ‘YOLO’가 등장한 게 계 기다. ‘더 모토’는 이듬해 미국 랩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 다. 노래가 인기를 끌면서 ‘욜로’ 역시 유행하기 시작했 으며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욜로문화가 이처럼 유행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그에 대해 교회는 어떻게 응답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현재만을 중시하는 가치관이 욜로문화로 나타났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 전 세계적으로 저성장 기 조가 장기화하면서 미래를 준비하기보다 오늘에 집중하 려는 태도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 다. 오늘의 즐거움보다 미래를 위해 투자했던 기성세대와 다른 삶의 방식이다. 즉 아끼고 모아 부자가 되는 시대 는 지났으며 지금 가진 것으로 삶을 풍요롭게 살면 그게

전부라는 태도의 변화가 ‘욜로 라이프’에 반영됐다는 것 이다. 교회도 예외는 아니다. 새로운 경험을 중시하는 경향 이 두드러지면서 달콤한 유혹들이 교회 주위를 어슬렁 거린다. 혼자 인터넷으로 예배를 드리거나 기존 교회 모 임을 회피하는 경향이 대표적이다. ‘나 홀로’ 문화가 늘 다 보니 사회구제와 봉사활동에 대한 관심도 멀어지고 있다. 주일예배 시간을 여행, 취미활동, 연애 등으로 대 신하는 크리스천도 적지 않다. 신학자들은 욜로문화는 현세적이고 세속주의적이며 감각주의적인 특징을 띤다고 설명했다. 반면 기독교적 세계관은 크리스천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고 그리스도 안에서 이 세상이 변화될 것을 기다리라고 가르친다(빌 3:19~20). 김한경 국제신학교육연구원 목회연구소장은 “기독교 인의 자세는 현세의 삶을 즐기는 데 집중하는 게 아니라 온 우주에 임할 미래의 소망을 기다리는 것”이라며 “기 독교 신앙과 배치되는 세계관이 교회 안팎에서 유행하 는 세태는 신앙의 위기를 시사한다”고 경고했다. 목회자들도 욜로문화의 확산에 대한 염려와 조언을 쏟아냈다. 심만섭 한국교회언론회 사무총장은 “욜로문 화는 일종의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형태”라며 “물론 하나님께서 우리가 행복해지는 것을 원하시겠지만 헌 신과 충성, 희생과 결단이 없는 행동은 불신자와 다르지 않다. 믿음은 행위가 따라갈 때 산 믿음이 되는 것”이라 고 했다. 김성준 비전을꿈꾸는사람들 대표는 “세상에서 즐거움

과 행복을 찾는 크리스천은 그리스도를 만나지 못한 사 람이다. 그분을 만났다면 땅의 것에서 즐거움을 찾지 않 고 자신만을 위해 살지 않으며 이타적인 삶을 살게 된 다”고 설명했다. 서정형 기독문화선교회 대표는 “요즘 주일 오전예배만 드리고 개인 여가생활을 이유로 오후 예배는 등한시하는 성도들이 많다. 교회가 점점 세상 흐 름에 따라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했다. 고명진 수원중앙교회 목사는 “욜로는 미래 또는 남을 위해 희생하지 않고 현재의 행복만을 위해 자신이 가진 물질을 소비하는 라이프스타일”이라며 “하지만 그리스 도의 재림을 기다리는 우리는 한 번뿐인 인생을 낭비하 지 말아야 한다. 우리 죄를 대속하기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신 주님을 위해 사는 것만이 영원한 삶”이라고 했 다. 아세아연합신학대 북한연구원장 조기연 목사는 “욜로 족의 근본은 인본주의와 자기사랑에서 출발한다”며 “하 지만 기독교는 하나님 중심 삶, 자기 헌신,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 감당과 성취를 통해 기쁨과 자아실현을 강조 한다. 욜로문화는 사탄의 유혹이 아닐까”라는 의문을 제 기했다. 전 이랜드 사목인 박계문 목사는 “자기주관적인 쾌락을 위해 ‘지금 즐기자’는 신앙의 기본을 잃어버린 행 동이다. 교회는 이런 사고가 주류가 되지 않도록 대안적 인 신앙형태를 가르치고 진정한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권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말씀의 전통은 고수하되, 시대적인 변화는 수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박 목사는 “마태복음 5장에 소금과 빛의 역할을 어디서 하라 하셨는가. 바로 세상”이라며 “문제는 지금 그런 소금과 빛의 역할이 교 회에서만 맴돌고 교회 밖(세상)으로 향하지 않는 것”이 라고 했다.


Gosp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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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뉴스|

테러와 무관한데…

선량한 쿠르드족이 죽어가고 있다 시리아-터키 국경지대 아프린 선교사 · 교회들 관심 촉구 이다. 시리아 내전 이후 개종자는 1만명이 넘는다”며 “이들은 아프린으로 돌아가 교 회를 세우려 했는데 갑작스러운 전쟁 소식 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쿠르드족은 세계 최대 미전도 종족이 자 나라 없는 민족이다. 인구는 3000만∼ 3500만명으로 독자적인 언어와 문화를 가 지고 있다. 성경에 등장하는 메대 사람(사 13:17, 단 5:31)의 후예로 전해지며 BC 9 세기 이후 아랍 제국에 편입돼 오스만튀르 크 제국의 지배를 받았다. 쿠르디스탄이란 이름의 자치구를 얻기도 했으나 국가로 형 성되지는 못했다. 터키군이 쿠르드족 반군을 제거하기 위 해 시리아와 터키 국경지대인 아프린에서 공세를 펼치는 가운데 현장 선교사와 현지 교회들이 “선량한 쿠르드족이 죽어가고 있 다”며 관심을 촉구하고 나섰다. 중동 A국에서 사역 중인 B선교사는 14 일 “아프린 일대 쿠르드족은 테러집단이 아니라 터키 정부의 일방적 주장으로 피해 를 당하고 있는 무고한 사람들”이라며 “아 프린은 시리아 내전에도 영향을 받지 않았 던 안전한 곳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A국에 거주하는 시리아 난민 가운 데 회심자 상당수가 아프린 출신 쿠르드인

1차 세계대전 중 독립을 보장하겠다는 영국의 약속을 믿고 오스만튀르크와 싸웠 다. 하지만 배신당한 채 전 세계 63개국에 흩어졌다. 현재 인구의 73%가 시리아 이라 크 터키 이란 4개국에 몰려 있다. ‘이슬람 국가(IS)’를 몰아내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우 기도 했다. B선교사는 “한국전쟁 당시 참전했던 터 키군 중 60%가 쿠르드 징집병이었다는 자 료를 접했다”며 “이들은 정글 같은 국제 정 치의 소용돌이 속에서 이용만 당했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아이로니컬하게도 지 금은 터키가 쿠르드를 공격하고 있고 (터

키의) 혈맹인 한국은 자주포를 수출해 쿠르 드인들을 죽이는 데 협력하고 있는 사실이 안타깝다”며 “하나님은 쿠르드족 영혼들도 사랑하신다”고 덧붙였다. 현지 교회와 목회자들은 아프린 쿠르드 족을 위해 기도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아프린 선한목자교회 발렌타인 하난 목사 는 기도 편지에서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을 앞세운 터키 군인들의 공격 때문에 병원은 부상한 시민들로 가득하다”며 “많은 시민 이 피난소에 머물다 살해당했다”고 밝혔다. 하난 목사는 “난민촌에는 600가정의 난민 들이 있다. 공격이 멈추도록 기도와 도움을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시리아 알레포 복음주의교회 압달라 홈 스 목사도 “우리는 터키군이 범죄 행위를 멈출 수 있도록 압력을 행사해 달라고 전 세계 인도주의 단체에 간청하고 있다”며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호하시고 악을 소멸 하시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현지 선교사들에 따르면 쿠르드족은 산 악지대에서 오래 살았고 역사적으로 끊임 없는 탄압을 받았다. 이 때문에 ‘산 이외에 는 친구가 없다’는 속담이 있다. 선교사들 은 “국제 정치의 얽히고설킨 이해관계 속 에서 이들은 또다시 홀로 서 있다”며 관심 을 요청했다.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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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목회칼럼ㅣ

가정 목회와 교회 목회 니라, 부모의 신앙을 전수받아서 신앙생활에 열심을 다하고 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또한 지금도 파트 타임으로 자신의 전문 직종에 서 일하고 있는 아내에게 감사힐 뿐이다.

목사는 교회 목회 뿐만 아니라, 가정 목회도 잘해야 한다. 이 내용 은 존경하는 많은 선배 목사들이 필자에게 수도 없이 많이 가르쳐 준 내용이다. 수많은 목회자들이 대부분 교회 목회를 잘 감당하여서 교회를 크게 성장케 하는 일을 하 였지마는 가정 목회에 실패하는 경 우들을 종종 보게 된다. 목사가 가 정 목회에 실패하게 되므로 자녀들 이 비뚤어진 길로 가기도 하고, 심 지어는 자녀들이 못된 짓을 저지 르고 감방에 갇히기도 하고, 사모 와 성격 차이 내지는 그 어떤 이유 로 인하여서 불행한 이혼의 자리에 까지 다다르게 되는 경우들을 보게 된다. 필자에게도 교회 중심으로 목회 를 여러 해 동안 해 오다가 그만 ‘가정 목회’가 위기에 봉착하였을 때가 있었다. 지난 1999년 6월 초 에 휴스턴 충현장로교회의 교육목 사직을 사임하고 어스틴에 내려가 서 어스틴 충현장로교회를 약 1년 2개월 동안 담임목회를 맡은 적이 있었다. 그 곳에서 있을 때에 필자 는 휴스턴에서 두 아들들을 데리고 내려 가서 큰 아들은 고등학교 10 학년에 다니고 있었고, 작은 아들 은 중학교 8학년에 다니고 있었다. 아내는 직장 관계로 그냥 휴스턴에 서 지내면서 직장 생활을 할 수 밖 에 없어서 주말에만 어스틴에 내려

왔다가 주초 새벽이면 또다시 휴 스턴으로 올라가곤 하였었다. 그러 니 필자 혼자서 두 아들들과 함께 지내는 약 1년 2개월의 기간 동안 에 자녀들과 종종 충돌도 있었고, 자녀들이 사춘기를 맞게 되어 많 은 방황과 갈등이 있었던 것을 고 백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 시점에 서 필자는 많은 고민을 하면서 가 정 목회에 충실할 것이냐, 아니면 교회 목회에만 충실할 것이냐를 놓 고서 혼자서 하나님 앞에 기도하 며, 심하게 갈등하고, 몸부림치면서 하나님 앞에 매달려 부르짖었던 때 가 있었다. 그 때에 필자에게 확실 하게 들려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이 바로 디모데전서 5장 8절 말씀이 었다.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 기 가족을 돌보지 아니하면, 믿음 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 한 자니라.” 또 그 때에 엎친데 덮친 격으로 1999년 12월 말경에 필자의 아내 가 어스틴에서 휴스턴으로 출근하 기 위해서 I-10 Interstate Hwy 도 로를 달리다가 대형 교통 사고를 당하게 되므로 자동차는 폐차하여 버렸고, 아내의 생명은 하나님의 은혜로 다행히 살려 주시는 역사가 있었던 것이다. 그 시건을 계기로 하여 필자가 심히 고민 고민하다가 지난 2000년 7월 말부로 어스틴에 서 목회하던 교회를 사임하고 후임

자에게 물려주고서 다시 자녀들을 데리고 휴스턴으로 이사를 오게 되 었다. 그 후에 아파트를 얻어서 온 가 족이 함께 모여서 살게되니, 그 때 서야 아이들이 마음이 안정된 가운 데 공부를 하기 시작하였고, 그 해 8월과 9월에 교회 개척을 위하여 기도하며 준비하게 하시더니, 마침 내 10월 초에 휴스턴 메모리얼 지 역에 교회를 얻도록 인도해 주셔서 2000년 10월 1일에 교회를 개척하 게 되었던 것이다. 그 때 개척하였 던 교회가 새믿음장로교회로 그 곳 에서 10년의 세월 동안 목회하게 하시다가, 2010년 9월에 이곳 Clay Road에 있는 교회당이 있는 교회 로 하나님이 인도해 주셨다. 필자는 2000년 7월 말에 결단하 고서 휴스턴에 올라 온 것이 하나 님의 인도하심이요, 하나님의 분명 한 뜻이라고 믿는다. 만일 필자가 그 당시에 머뭇거리면서 어스틴에 서 교회를 사임하지 아니하고, 그 자리에 그냥 눌러 있었더라면 우 리 가정이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 결국 하나님은 필자와 우리 가족을 끔찍히 사랑하시기에 이처럼 인도 하셨으리라 확신한다. 지금은 자녀 들이 대학과 대학원 과정까지를 모 두 다 마치고서 자신의 전문 분야 에서 사역들을 하고 있을 뿐만 아

가정 목회와 교회 목회, 가정을 잘 돌보면서 가정을 잘 꾸려나갈 뿐만 아니라, 교회 목회를 위해서 도 헌신과 충성과 신실함으로 열심 을 다해야만 할 사명이 우리 목사 들에게 있는 것이다. 가정을 위한 말씀은 아까 인용한 디모데전서 5 장 8절 말씀이라면, 필자에게 주시 는 목회적인 말씀은 바로 베드로 전서 5장 2절-4절 말씀이다. “너희 중에 있는 하나님의 양무리를 치 되, 억지로 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 을 따라 자원함으로 하며, 더러운 이득을 위하여 하지 말고 기꺼이 하며, 맡은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 세로 하지 말고 양 무리의 본이 되 라. 그리하면 목자장이 나타나실 때에 시들지 아니하는 영광의 관을 얻으리라,” 목사로서, 목회자로서, 동역자로 서 가정을 주신 우리 하나님께 진 심으로 감사하면서, 맡겨주신 가정 을 세심하게 잘 돌볼 뿐만 아니라, 교회에서 맡겨 주신 목회 사역에도 충실하게 감당하므로 앞으로 장차 주님 앞에 섰을 때에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는 칭찬을 받게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가정 의 달에 우리 성도들도 가정을 잘 돌보는 일을 위헤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가정을 위해 끊임없이 많이 기도하며, 우리 목회자들도 가정에 충실하고, 교회에도 충실한 사역자 들이 모두 되기를 소원한다. 할렐 루야! 아멘.

이인승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교수 겸 섭외실무실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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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목회칼럼ㅣ

룻기서를 통한 복음의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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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지요. 거기에 보아스가 등장하는 데요,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 한다 고 볼 수 있습니다. 룻기 4장 14절 “여인들이 나오미 에게 이르되 찬송할찌로다 여호와 께서 오늘날 네게 기업 무를 자가 없게 아니하셨도다 이 아이의 이름 이 이스라엘 중에 유명하게 되기를 원하노라”

보아스가 기업무를 자가 등장하 는데요, 대가 끊어지고 자산이 탕 진되고 이름이 끊어질 마당에서 기 업을 물어주고 대를 이어줄 사람, 생명을 줄 사람, 이 사람은 보아스, 언뜻 생각나는 사람은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가 생각나지요. 그 구원자 가 벌 것 벗김을 당하고 침 뱉을 당 하고 그 모습을 보면서 예수 그리 스도는 우리의 기업을 물어주셨음 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기업을 물지 않은 악한 모습으로 십자가에 달아 버린 모습, 침 뱉음을 받아야 할 자 가 우리인데 하나님의 뜻을 행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없는

자였는데 우리가 침 뱉음을 받아야 하는데 예수 그리스도께서 침 뱉음 을 받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 다. 그렇게 주님께서 기업의 손해 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십자가에서 죽으심을 통해서 우리의 진정한 기 업의 하나님을 선물로 주었다는 것 입니다. 그러니까 나오미의 집의 기업이 회복되는 것은 아무 기업이 없었 던 하나님으로부터 떨어져서 우리 의 기업이신 하나님과의 끊어졌던 성도들이 하나님이라는 참 기업을 어떻게 받을 수 있는가를 설명하게

다’ 바로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임 을 설명합니다 좀더 나아가면 그리 스도와 연결이 됩니다. 성경은 나 오미의 기업을 회복해주는 내용이 아닙니다. 성경은 인류의 첫 사랑 을 아담이 잃어버렸던 기업, 그 기 업이 하나님이시지요. 그 하나님을 우리에게 회복시켜 주시기 위해서 우리의 기업 무를 자, 즉 예수 그리 스도를 있게 하셨다는 계시라는 것 입니다.

누구를 찬양하나요? 여호와를 찬 양하나요. 우리의 눈으로 보면 룻 이나 보아스를 찬양해야 하는 것 이 아닌가? 그렇지 않습니다 여호 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기쁨을 잃 어버리고 나오미를 잃어버리고 기 쁨을 회복시키시는 기업 무를 자를 회복시키시는 보아스나 룻이 아니 라 하나님이 주관하신 것을 강조하 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남편과 두 아들을 잃은 나오미, 영영 상속된 땅을 잃을 수 밖에 없던 나오미에게 하나님은 기 업무를 자를 남겨두심으로 전혀 뜻 밖의 인물인 이방여인이자 며느 리 되는 룻을 통해 유업을 잃지 않 고 지킬수 있게 해주신 것입니다. 4 장에서는 ‘여호와께서 오늘날 네게 기업 무를 자가 없게 아니하셨도

이광재 목사 휴스턴 예닮교회 담임 e-mail: lkj496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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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 54 | KOREA WORLD

JUN 1, 2018

|칼럼|

ㅣ좋은 글ㅣ

최후의 만찬

최후의 만찬(요 13:21-30, 마 26:26-30, 막 14:22-26, 눅 22:1423, 고전 11:23-25)을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한 편의 작품으로 그렸다. 그림 속에 여러 가지 이야기를 담았 다. ①먼저 벽화에서 몇 걸음만 뒤 로 물러나 바라보면 그림 속의 천장 모서리 선과 실제 식당 벽면의 천 장 모서리 선이 일치한다. 원근법적 공간 계산이 어찌나 정확한지 수도 원 식당에서 식탁을 잇대 놓고 식사 를 하는 수도사들은 예수님의 제자 들과 한 자리에서 만찬을 나누는 것 처럼 착각에 빠질 정도이다. ②또 하 나, 만찬 장면이 전혀 경건하지 않다 는 점도 아주 뜻밖이다. 다른 화가들 같으면 지금껏 식탁에 둘러앉은 예 수와 제자들을 하나같이 거룩하게 그리려고 애를 썼다. 그래서 제자들 을 서로 혼동하지 않도록 이름표를 하나씩 달고 엄숙한 표정에다 꼿꼿

한 자세를 흐트러뜨리지 않았다. 교 회에서도 그렇게 점잖은 그림을 반 겼다. 그러나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그림은 성스런 것과도 영 거리가 멀 게 그려졌다. 아닌 말로 피자집 부 뚜막에 불이 난 것처럼 보인다. 레 오나르도는 ‘최후의 만찬’을 구상하 면서 예수님을 식탁 한가운데에 앉 으시게 하였다. 제자들은 양쪽에 나 누어 자리 잡았다. 식탁 이쪽(맞은 편)을 비우고 반대쪽에다 등장인물 을 한꺼번에 모아서 배치하는 구성 은 레오나르도 이전에도 있던 미술 계의 오랜 전통이다. 제자들의 등만 그릴 수가 없기 때문이리라. 가운데 앉은 예수님의 표정이 무겁다. 입술 도 굳게 닫혀 있다. 왜냐하면 조금 전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무서운 말 한마디를 뱉어냈다. “너희들 가운데, 한 사람이 나를 배반할 터인데 그 사람도 지금 나와 함께 먹고 있다.”

이 말이 세찬 폭풍우의 씨앗이 되었 다. 제자들은 기겁해서 술렁이기 시 작했다. 얼마나 잔인한 선언인가? 마지막 식탁을 앞두고 장차 될 일을 상의한다거나 뒷일을 당부해도 서 운할 판에, 예수님은 제자들과 아주 인연을 끊을 작정인가 싶었다. 제자들은 혼돈의 늪에 빠져 허우 적거리고 있다. 요한은 슬픔에 잠겨 고개를 숙이고 있고, 베드로는 부릅 뜬 눈으로 배신자가 누군지 두리번 거린다. 유다는 돈주머니를 몰래 품 안으로 끌어당기면서 예수님의 눈 치를 살핀다. 이 같은 제자들의 움 직임은 삽시간에 평화로운 해안을 유린하는 해일처럼 우정과 신뢰의 둑을 허물면서 범람해 들어왔다. 자 기 가슴에 두 손을 대며 결백을 주 장하기도 하고, 의심에 찬 눈빛으로 거세게 출렁거리기 시작했다. 벌떡 일어나는 사람, 굳은 표정으로 탄식 하는 사람, 옆 사람을 떠미는 사람, 소리치며 자기주장을 떠벌리는 사 람, 모든 제자들이 마치 한 편의 비 극을 연기하는 배우들처럼 보였다. 예수님의 한마디가 잠자는 바다를 깨운 것이다. 출렁이는 소란의 와중 에서도 예수님은 뿌리 깊은 나무처 럼 흔들림이 없었다. 넓은 만찬 식 탁의 한복판에 예수님은 홀로 존재 하고 있었다. 그 누구도 대신 해 줄 수 없는 십자가 위에서의 죽음, 피 할 수도 돌아갈 수도 없는 이 고난

의 잔을 앞에 놓고 예수님은 피보다 더 끈적끈적한 땀을 흘리는 기도를 드렸었다. 절대 고독의 ‘단독자’로 서 있는 것이다. 한때 스스로를 빗 대어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포 도가지”라고 했던 비유가 생각난다. 휘몰아치는 희생의 잔인한 회오리 바람 앞에서 어린 포도가지들은 절 망적으로 흔들리고 있다. 3년간 함 께 다니며 동고동락한 제자들이지 만 마지막 순간을 한 발짝 한 발짝 걸어가야 할 스승의 고독과 고난을 따라갈 수 없었나보다. 역시 최후의 순간에는 그 누구도 나와 동행해 줄 수 없는 절대고독! 나 혼자서 걸어 가야 할 길(죽음)인 것 같다. 이 절 박한 순간에 안내자(가이드)가 없다 면 얼마나 두려울까? 얼마나 외로울 까?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한남대학교 전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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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영적인 삼한사온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철에 3일가량 춥고, 4일가량 따뜻한 날씨가 반복되는 삼한사온(三寒 四溫) 현상이 일어납니다. 겨울에는 시베리아고기압이 대륙 내부에 형성되고 세력이 강해 져 남동쪽으로 확장됩니다. 그때 중국의 화북지방과 만주, 그리고 우리나라에 북서계절풍 이 강해지고 기온이 내려가 추운 날씨가 됩니다. 이러한 삼한현상은 강력한 고기압이 남쪽 으로 내려오면서 이동성 고기압으로 변화되고 바람도 약해져서 상대적으로 따뜻하게 느껴 집니다. 더욱이 이동성 고기압이 동쪽으로 이동하면 한반도에는 3∼4일간 따뜻해지는 사온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처럼 날씨는 기압의 세력과 이동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됩니다. 인간사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눈앞에 나타나는 사회현상은 영적세계의 결과로 인한 것입 니다. 다니엘서에 보면 기도응답을 가져오는 천사가 악의 영들에게 가로막혔다가 미가엘 천사장의 도움으로 21일 만에 응답을 가져왔습니다(단 10:13). 남북의 문제나 핵무기의 갈 등이 단순히 눈에 보이는 것들에 의해 좌우되지 않습니다. 성경은 우리의 싸움이 인간이 아 니라 악한 영들에 대한 것이라고 말씀합니다(엡 6:12).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은 다니 엘처럼 끝까지 기도를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평화가 한반도에 임할 때까 지 낙심하지 말고 기도해야 합니다.

[오늘의 QT] “헤스본과 그 평지에 있는 모든 성읍 곧 디본과 바못 바알과 벧 바알 므온과.”(수 13:17) 여호수아 13장은 가나안 땅을 분배하는 이야기 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을 완 전 정복한 게 아니었습니다. 아직 정복하지 못한 땅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그런데 분배를 시작합니 다. 정복하고 분배하는 게 아니라 분배하며 정복 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실 정복하고 분배한다면 영원히 분배는 없습니다. 술·담배 끊고 예수 믿으 라고 하면 예수 믿는 건 불가능 할 것입니다. 땅을 분배하고 보니 각 지파마다 골치 아픈 지역이 있 습니다. 어느 지파도 쉬운 지파가 없습니다. 구원 받은 성도들도 이런 골치 아픈 싸움을 벌이고 있 습니다. 어떤 성도는 자녀가, 어떤 성도는 건강이, 어떤 성도는 경제 문제가 버티고 있는 것입니다. 성도의 삶은 구원받은 그 자체로 끝나지 않습니 다. 구원받은 백성답게 변화돼야 합니다.


Travel

JUN 1, 2018

코 리 아 월 드 | 55 |

|여행|

미서부 (2) 로스앤젤레스의 새로운 매력

로스앤젤레스 랜드마크 으리으리한 별장이 즐비한 말리부 비 치부터 레이커스 전용 구장인 스테이 플스 센터, 전 세계 배우들을 설레게 하 는 할리우드까지, 로스앤젤레스는 세계 적인 명소와 볼거리로 가득하다. 여기 에 새롭게 단장한 다운타운과 우리나 라 방송에도 소개된 아트 디스트릭트, 그리고 영화 [라라랜드]에 등장한 그 리피스 천문대까지, 로스앤젤레스가 요 즘 더욱 사랑스럽게 다가오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의 매력적인 랜드마크 관광객들로 붐비는 할리우드나 산타 모니카만 로스앤젤레스의 랜드마크가 아니다. 베니스 남쪽 마리나 델 레이나 다운타운에 자리한 아트 디스트릭트는 알고 있는지. 비교적 한가한 이곳에서 도 도시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미국의 베네치아, 베니스 로스앤젤레스 서부 해안에 자리한 주 거지구. 베니스 비치, 베니스 운하, 에 벗키니 블러바드 등 캘리포니아 특유 의 풍경을 간직한 명소가 자리하고 있 다. 1906년 조성 당시엔 주거지가 아닌 리조트 타운으로 개발했는데, 이탈리 아 베네치아를 모델로 한 운하를 조성 하며 ‘미국의 베니스’라는 이름으로 불 리게 되었다. 후에 리조트가 문을 닫은 후 개발과 관리 부실로 1950년대에 들 어서 빈민가로 전락하기까지 했는데, 1990년대에 대대적인 복구와 개발을 시행, 지금은 매년 수백만의 관광객이 찾는 도시의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주 거지 사이사이로 연결된 운하는 재개 발 당시 새로 조성한 것으로 옛 운하보 다 규모는 작지만, 마리나 델 레이와 연

결되어 있어 운하를 따라 카약이나 보 트 등의 수상 스포츠를 즐기기 좋다. 해안가로 나오면 캘리포니아 특유의 느긋함을 만끽할 수 있는 베니스 비치 가 나온다. 보드워크를 따라 걷다 보면 머슬 비치에서 근력을 과시하는 보디 빌더나 스케이트 파크에서 화려한 실 력을 뽐내는 보더들, 그리고 파워풀한 슬램 덩크를 내리꽂는 스트리트볼 플 레이어 등 다양한 풍경과 사람을 구경 할 수 있다. 베니스 중심부로 향하면 애 벗키니 거리에 도착한다. 산타모니카 나 비벌리힐스에 비하면 작은 편이지 만, 아기자기한 숍과 힙한 분위기의 카 페, 이색적인 레스토랑 등 구석구석 다 양한 볼거리가 숨어 있다.

미국 최대의 인공 항구, 마리나 델 레이 베니스 남쪽에 자리한 항구 지역. 미 국에서 가장 큰 인공 항구로 매일 수천 척의 배가 마리나 델 레이에 정박한다. 호수처럼 큰 규모의 항구엔 5000여 척 의 배가 빽빽이 정박해 있는데, 2인승 의 작은 보트부터 크루즈급의 호화스 러운 요트까지 다양한 선박을 구경할 수 있다. 마리나 델 레이를 제대로 즐 기는 방법은 해 질 녘에 출항하는 디너 크루즈를 이용하는 것. 야외 데크에 자 리를 잡고 와인 한잔을 기울이며 비록 2시간 동안이지만 현지인 부럽지 않은 사치를 누릴 수 있다. 석양으로 물든 마 리나 델레이의 아름다운 풍광과 감칠 맛 나는 핑거푸드는 보너스. 정박장 건 너편엔 마리나 델레이의 상징인 ‘피셔 맨스빌리지’가 자리하고 있다. 눈에 돋 보이는 원색으로 칠한 5개의 건물로 구 성, 옛 어촌 분위기를 그대로 살린 레스

토랑과 카페, 기념품점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바다낚시용 보트나 카약, 패들 보드 등의 수상 스포츠 장비도 이곳에 서 빌릴 수 있다. 항구 건너편으로 돌아 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마리나 델 레이 최고의 뷰를 볼 수 있는 곳인 만 큼 꼭 들러 보는 것이 좋다.

야외 미술관 프로젝트, 아트 디스트릭트 1990년대까지만 해도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의 대부분은 주거지와 공업 지구가 주를 이루고 있었다. 지금의 세 련된 모습을 갖추기 시작한 건 대대적 인 재개발과 문화 사업이 시작된 2000 년대 초반. 그 변화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는 곳이 바로 로스앤젤레스 강과 리 틀 도쿄 사이의 작은 지역, ‘아트 디스 트릭트’다. 버려진 옛 창고 건물과 공 장 등을 도시의 아티스트들이 주거지 로 사용하면서 조성된 아트 디스트릭 트는 1980년대경에는 이미 폴 매카트 니나 래드핫 칠리페퍼스 등 유명 가수 들까지 공연을 펼칠 정도로 도시의 대 표 예술 구역으로 자리 잡고 있었다. 최 근엔 힙한 분위기의 카페와 레스토랑, 인디 갤러리 등이 들어서면서 관광객 의 발길까지 끌고 있는데, 블루보틀 커 피나 우마미 버거 등의 체인점도 있지 만, 파이만 전문으로 선보이는 ‘파이홀’ 이나 수제 소시지를 맛볼 수 있는 ‘부터 스트퀴헤’ 등 이곳에서 만날 수 있는 독 특한 맛집도 찾을 수 있다. 아트 디스트 릭트는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들 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도 유 명하다. 거리 구석구석까지 수준급 그 래피티가 그려져 있는데, 한국 작가인 ‘로열독’의 작품을 포함, 다양한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도시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스폿, 더 그로브 & 파머스 마켓 비벌리힐스 동쪽, 패어팩스 지구에 자리한 더 그로브와 파머스 마켓은 쇼 핑과 미식을 한 번에 정복 할 수 있 는 도시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스폿이 다. 노드스트롬을 비롯한 수많은 숍과 각종 현지 음식 을 맛볼 수 있는 푸드 스탠드가 밀집해 있어 일정이 짧더라 도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다. 2002년 에 오픈한 더 그로브는 최신 브랜드 매 장과 백화점, 체인 레스토랑 등을 선보 이며 순식간에 로스앤젤레스에서 가장 핫한 야외 쇼핑몰로 자리매김했다. 다 양한 숍과 레스토랑도 인기지만, 더 그 로브가 다른 쇼핑몰과 차별되는 이유 는 쇼핑몰 자체가 볼거리라는 점에 있 다. 쇼핑몰 내의 모든 건물을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아르데코 양식으로 디자인한 것은 물론 유럽풍 패티오 카페와 대형 분수까지 갖춰 방문객에게 색다른 쇼 핑 경험을 제공한다. 반면 1932년에 오 픈한 파머스 마켓은 더 그로브와는 달 리 예전의 투박한 분위기를 그대로 유 지 하고 있다. 더 그로브보다 작은 면적 에도 불구하고 70여 개의 숍과 푸드 스 탠드, 카페 등이 밀집, 파머스 마켓이라 는 이름과 걸맞게 시장에 온 기분이 들 게 한다. 스테이크, 피자, 파이 등 전형 적인 미국식 요리부터 케밥, 쌀국수, 브 라질식 바비큐까지 다양한 음식을 맛 볼 수 있는데, 맛도 훌륭하고 가격도 저 렴해 식사 시간만 되면 앉을 자리가 없 을 정도로 손님이 몰리곤 한다. 먹거리 외에 장난감 가게나 각종 식재료를 취 급하는 상점도 있어 소소한 쇼핑을 즐 기기에도 좋다.


Cooking Recipes

| 56 | KOREA WORLD

JUN 1, 2018

|요리 레시피|

◇ 다양한 요리 레시피 ◇

::: 재료 ::: 갈은고기200g 가지2개, 대파 식용유 두반장, 간장, 굴소스, 설탕, 식초, 다진마늘 고기밑간(소금, 후추, 참기름, 생강가루)

☆ 돼지고기 가지볶음 ☆ 먼저 키친타월에 올려서 핏물을 제거해주세요. 그리고 살짝 간을 해주어야 하는데요. 분량의 양념 재료를 넣고 골고루 섞어줍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가지볶음만들기 시작합니다. 살짝 도톰하게 썬 파를 기름에 볶 아서 파기름을 만들어주세요. 여 기에 밑간한 고기와 함께 다진마 늘을 반스푼 함께 볶아주세요. 이 때 뭉치지 않게 잘 풀어주는게 나 름 중요한 작업이랍니다. 핏기가 없어지고 익었다 싶다면 그때 역 시나 두툼하게 어슷썰기 한 가지

를 넣어요. 저는 2개를 썰었는데 한번 딱 먹기 좋은 양이었어요. 두껍게 썬 이유는 얇으면 금방 흐 물해져 특유의 식감 안 좋아하는 분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더 라고요 이렇게 도톰히 하면 물컹 거림이 덜해요. 굴소스1, 두반장1/2 넣어주세요. 이것 덕분에 중화풍 느낌이 조금 나는 듯했어요. 간장도 한스푼 넣 었는데 싱겁다면 나중에 추가해 주어도 괜찮아요. 설탕은 반스푼 입니다. 살짝 단맛이 들어가면 감 칠맛이 살아나거든요. 그리고 가

장 마지막 단계에서 식초를 살짝 만 더해주세요. 훨씬 깔끔한 요리 가 될 거예요. 이렇게 돼지고기가지볶음 완성이 에요. 이것 역시 한번에 많이 하 고 남겨 놓으면 다음날 맛이 덜 해요. 한끼 먹을 만큼씩 볶아내 는 게 좋답니다. 가지볶음만들기 중간에 두반장의 양을 늘리면 조 금 더 매콤해져요. 저는 아이들이 랑 먹을거라 소량 넣었습니다. 너 무 오래 볶음 물기가 생기니 센불 에서 확 볶아낸다고 생각해야해 요. 그래야 살짝 뽀드득한 느낌도

살아있거든요. 온가족 밑반찬으 로 훌륭했던 돼지고기 가지볶음 레시피 어렵지 않죠. 그냥 간장에 볶아먹는것보다 가끔은 이렇게 서브재료를 넣어 색다르게 즐겨 보는것도 좋답니다. Tip 처음부터 센불에서 시작해 끝내 줍니다. 불 끄기 직전에 식초를 살짝 첨가해주세요. 고기에도 밑간이 되어 있으니 많 이 싱겁지는 않아요. 간장으로 간 을 맞춰주세요.

문화컨텐츠 산업이 고도화 되고 있습니다! Total Entertainment 사업은 무궁무진 한 가능성을 갖춘 수많은 인재를 필요로 합니다. 코리아월드는 그 인재의 확보를 위해 고 국의 유명한 한류 인재양성기관과 손을 잡았습니다. 한류트레이닝센터(Global K Center)는 다년간에 걸쳐 스타를 발굴 육성하고 매니지먼트 했던 Know-how 와 수많은 대형콘서트를 개최했던 별똥 별 스타도네이션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K-culture 전반에 걸쳐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벌 교육 센터입니다. 학과별 스타성과 전문성을 갖춘 교수진

으로 구성된 한류트레이닝센터는 한류의 세계화를 이끌어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스타사관학교’로, 한류의 지속성을 담보 하는 ‘한류 체험의 장’으로 그 역할을 다 할 것 입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교육시설, 학습유해 환경이 차단된 안전한 환경, 체계화된 교 육과정 및 전문운영진을 갖춘 한류트레 이닝센터는 교육생의 꿈이 현실화되는 실현의 장이며, Next 한류가 탄생하는 메카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코리아월드에 문의하세요. 더 정확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JUN 1, 2018

코 리 아 월 드 | 57 |

(713)827-0063


Column

| 58 | KOREA WORLD

JUN 1, 2018

|칼럼|

강명수

강명수의

수필가, 예촌문화벤처 대표.

소설속의 여행지

<저서> 고마코의 설국에서 불랑세의 뉴올린즈까지. 히말라야 쿰부트레킹. 바이칼호에 별이 뜨네.

평화의 기도(1) 이탈리아 로마는 반도 사람들 기 질 탓인지 역동적이며 거친 분위가 가 서울과 비슷하지만 그래도 사 람들이 가장 살고 싶어 하는 도시 중 하나로 인기가 높다. 레오나르 도 다빈치 공항에 도착해서부터 로 마는 다른 도시와는 다른 피곤함을 느낄 수 있다. 우선 택시를 잘못타 면 마피아식 협박에 보통 2,3배 돈 을 족히 지불하여야 한다. 그리고 앞차와 안전거리는 전혀 지키지 않 고 달리는 총알택시를 타고 호텔까 지 오는 일 또한 만만치 않다. 도착 다음날 오전 바티칸 성당 에서 미사를 드리고 교황 집무실 이 있다는 4층을 올려다보았다. 이 곳의 택시 운전사들은 자정까지 밤 늦은 시간에도 교황 집무실의 불이 환하게 켜있는 것을 자주 본다고 한다.

평화의 기도 줄거리 소개: 예촌문화벤처 대표 강명수

『 프란시스코 성인은 평생을 가난한 사 람으로 스스로 선택하여 일생을 보내 며, 전정한 그리스도의 삶을 실천한 성인으로 추앙을 받고 있습니다. 그 리스도의 권능과 영광을 그러내기 위 하여 우리가 살아야 할 덕목을 계시한 프란시스코 평화의 기도는 전 인류의 기도로 계승되고 있습니다. 』

시간이 나면 독서와 사색에 집중 하며 2,000회가 넘는 연설문안도 직접 작성했으며 세계 130여 개국 을 방문했던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는, 휴식을 취하라는 의사의 권고 에 쉴 시간은 앞으로 영원히 있을 것이라는 말로 대신하며 초대 베드 로 사도의 교황직 이래 가장 왕성 한 활동을 하였다. 뛰어난 이탈리아인이 아니더라 도 유창하게 이탈리어를 못하더라 도 교황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 바오로 2세 교황은 후계자에게 부담을 준 것은 사실이다. 그의 개 혁의 그림자가 너무 깊기 때문에, 지금의 베네딕트 교황은 얼마간은 제대로 조명받기는 어려울 것 같다 는 생각이 든다. 요한 바오로 2세 는 이슬람교, 유태교, 그리스정교회

에게 파격적으로 먼저 사죄, 화해 하며 그 후 범세계적 종교수장으로 존경을 받으며 하느님의 대리인으 로서 그 수행을 다하였다.

보았다. 유럽 대도시의 그늘에는 이렇게 집시들이 몰려다니며 관 광객을 상대로 절도나 구걸행위 를 하고 있다.

폼페이 유적은 로마에서 반나절 걸리는 남부 도시 나폴리에 있다. 칠레의 시인 파블로 네루다가 이곳 나폴리에 은둔하며 순박한 우편 배 달부와의 우정을 그린 영화 일 포 스티노의 배경이 된 세계적 미항 나폴리는 빈곤으로 북부 밀라노와 는 달리 도시는 초라했지만 해변은 아름다웠다.

로마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콜로세움은 고대 로마의 유적지 중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기원 후 72년 로마의 베스파시아누스 황제가 네로 시대의 이완된 국가 질서를 회복한 후, 네로의 황금 궁전의 일부인 인공호수를 만들 었던 자리에 착공하여 그의 아들 티투스 황제 때 완공하였다고 전 한다. 이곳은 약 5만 명에 가까운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로마제국 최대의 투기장이었다는데 4층으 로 된 타원형인 매력적인 건물이 다. 관객석은 방사상으로 배치되 어 있는데 이곳에서는 검투사의 경기, 맹수와의 싸움이 즐겨 행 해졌으며 제정 초기 그리스도교 박해시대에는 많은 신도가 이 콜 로세움에서 야수에 의해 순교의 피를 흘리기도 했다고 전한다.

2,000년 전, 서기 79년 8월 제 정 로마시대 베수비오 화산의 폭 발로 번영과 쾌락의 도시 폼페이 는 한순간에 화산재 속으로 파묻혔 다. 당시 폼페이는 농업, 상업의 중 심지였을 뿐만 아니라 로마 귀족들 의 피서, 피한지로서도 인기가 높 았다. 매몰 당시 폼페이의 인구는 2 만에서 5만으로 추정되며, 그중 약 2,000명이 죽었다. 뜨거운 화산재 나 화산력이 하늘을 어둡게 하면서 쏟아져 내려 폼페이 시를 묻어 버 리고 말았다. 1748년부터 시작된 발굴로 현 재 도시의 약 3/5이상이 드러나 있 는 상태이며, 한 학자가 한 도시를 완전히 보존하는 가장 좋은 방법 은 한 순간에 화산재로 덮어버리는 것이라고 한 말처럼 그 당시의 생 활모습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었다. 타락한 도시 소돔과 고모라처럼 이 도시의 멸망도 신의 뜻이었을까. 다음날 로마에서 다시 온 후 콜 로세움 경기장에 들어서다 갑자기 몸 가까이 접근하는 집시 여인들을

언젠가 로마 마라톤에 참가 해 콜로세움 경기장에 두 팔 들 고 골인하는 상상을 해보며 테르 미니역으로 갔다. 피렌체를 항해 기차를 타고 가는 동안 차창밖에 황금색 포도밭 풍경이 보인다. 지중해의 햇빛을 받은 뛰어난 빈 티지, 까베르노 쇼비뇽의 카리스 마 같은 맛을 낼 수 있는 떼르와 르. 이렇게 토스카나 지방에서 생 산되는 이탈리아 와인은 프랑스 보로도를 능가하는 고급 와인으 로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은 지 오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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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기관 및 휴스턴 주요 한인단체 안내 정 부 기 관

총영사관(김형길). . .............. 713-961-0186 한국교육원(박정란)............ 713-961-4104 휴스턴민주평통(김기훈). . .... 713-408-7654 재향군인회지부(김진석)...... 832-428-3100 이북5도민연합회(김수명). . .. 832-283-2888

경 제 단 체

휴스턴한인회...................... 713-984-2066

한 인 단 체

한인커뮤니티센터(신창하).. 281-300-3444 한인노인회(하호영)............ 832-257-4744 휴스턴체육회(최병돈)......... 832-283-0196 한인간호협회(황영주)......... 832-819-2294 한미여성회(동선희)............ 832-818-2295

한인소매인협회(신동균). . .... 281-701-3621 미용재료상협회(권옥인). . .... 832-752-6894 휴스턴지상사협(장진환). . .... 281-755-3928

한인농악단(이상진).. ........... 281-658-6920

문 화 단 체

KCC한인문화원(앤박)......... 713-463-4431 한국전통문화보존위원회(이상진).. 832-863-9187 김구자무용단(김구자)......... 713-446-2976 이연화 무용단(이연화). . ...... 832-382-7970 극단 론스타(폴윤). . ............. 832-257-2159

KASH한인청년회(로렌스임)... 832-922-2445

목요수채화반(이병선)......... 832-483-7979

한미시민권협회(송규영). . .... 713-294-1128

남서부 미술협(박종임). . ...... 281-818-5013

한미장학남서부지부(이정중).. 281-352-7317

유스코러스합창단(한종훈). . . 409-291-3210

한인학교이사회(신창하). . .... 713-781-2322

카리스선교합창단(김진선).... 832-277-0949

유스코러스이사회(민학기).. 832-708-0988

텍사스 사진동호회(김상주)....832-681-6726

중남부한인연합회(김수명).... 832-283-2888

예술단 삼색디딤(김미선)...... 832-722-4424

호남 향우회(유 경)............... 713-498-7843 한인상공회(데이빗 김). . ...... 713-868-8323 한인경제인협회(홍권의). . ..... 713-834-5430

향 군

해병대전우회(이광우)......... 281-451-8297 6.25참전유공자회(천병로)..... 832-647-8423

단 체

베트남참전전우회(정태환).. 832-326-4620

봉 사 단 체

장애인부모회(송철)............832-455-1144

휴스턴용선협회(임종민). . .... 832-633-5689

구세군봉사센터(나영일). . .... 713-988-5201

휴스턴축구협회(유지영). . .... 832-606-2567

가정상담연구원(유연희). . .... 713-504-9999

휴스턴OB축구단(이한주).... 832-472-3747

국제가정선교회(채홍남). . .... 832-876-6983

휴스턴탁구협회(김기춘). . .... 713-371-6587

학 술 단 체

휴스턴ROTC장교단(김진석).. 832-428-3100

한미의료인협회(김세준). . .... 832-831-8655

◆무빙세일(살림일체)(832)420-0364 ◆거실 자개상, 이동식 대형테이블, 전통 원목 밥상(6인용).......... (713)434-8047 ◆고급바둑판, 바둑알(새것)$300 ............................................ (713)259-2256 ◆3인용 가죽소파 $250 ............................................ (713)914-9659 ◆2door 업소 냉장고 판매, $300(모터 새로 갈았음)................... 832-294-3251 ◆베드룸 세트(침대, 메트리스, 옷장, TV 케비넷) $500................. (713)385-2156 ◆LG 중고냉장고 팝니다 ............................................ (713)932-1602 ◆찬장, 8인용식탁, 아동용침대 일체 ............................................ (281)777-0768) ◆식당장비 일체 팜..... (281)650-0608 ◆방세놓음(여성분) I-10@610 Gated Townhouse.................... (832)282-0537 ◆맛간장 판매................ (832)802-1931 ◆-Cartier 18K White Gold Love Ring 5.5mm Size: EU 51, US 5.5-5.75 -Cartier 18K Yellow Gold Double Mini Ring Chain 팔찌 -Bvlgari 18K Diamond White Gold Ring Size: EU51, US 5.5-5.75 ............................................ (713)267-6204 ◆계란 유정란, 유기농 (자연 개인농장) $5(12개).......................... (713)434-8047 ◆쇼핑카트 새것(무료)... (714)702-9090 ◆무릎사우나 $650→$500 판매합니다. ............................................................... (832)512-3272 ◆가라오케 거의 세것...... (832)692-9026 ◆ 팝니다. 삼고무(북3개) 가격문의 ............................................................... (832)874-7943 ◆무빙세일, 소파, 냉장고, Hot Stove 그 외 가구 등............................. (832)228-6091 ◆쇼케이스 5피트, 6피트(거울, 잠금, 라이트) 각각 $150............... (832)744-4243 ◆ 무빙세일............................... (832)715-5159 ◆델리빵 부풀리는 기계 (832)282-4017 ◆척추 마사지 기계 $300 ............................................................... (832)344-8731 ◆자게테이블, 화장대, 고전가구 피아노 ............................................................... (713)983-6516 ◆영업용 가라오케 거의 새것 팝니다 ............................................................... (832)544-2112 ◆가라오케기계 거의 새것 팝니다 ............................................ (281)443-2967 ◆의자4개 굿컨디션$125, 데스크 거의새것$125................ (713)977-0523 ◆스시바 오픈시 필요한 모든 물품 $390, 스시밥 펴주는 기계$8700 ............................................ (469)305-9477

◆식당용 파절기 새것. (281)216-9341 ◆공업용 재봉틀 판매. (713)819-7834 ◆테니스채 Head사, 티타윰, 원가$200 이상/2개 합 $90.......... (713)305-9773 ◆공업용재봉틀 일체.. (713)841-6159 ◆무빙세일(침대, 소파, 책장, 컴퓨터 테 이블, 주방용품등.......... (917)586-2452 ◆테이블, 문각풀세트, 자개화장대 중고 판매................................... (832)660-8881 ◆아파트용 철재문(1)창문용 철망(6set) $150.................................. (713)876-1984 ◆3인쇼파, 6인식탁 세트, 공업용자동미 싱(JUKI)........................... (713)467-6567 ◆무빙세일(삼성62”LEDTV, 라운드소파, 킹사이즈 침대, 4인식탁).. (713)823-2568 ◆식당용 놋그릇 100인분(Set) 판매 ............................................ (832)525-8384

CARS ◆2016 벤츠 E350 거의 세차 11k, $35,000........................... (832)713-5343 ◆2008 벤츠 E350 120K 블랙, 매매가 만불................................... (832)228-6796

휴스턴야구협회(윤찬억). . .... 713-385-2156

휴스턴테니스협회(김기현).. 832-367-1552

의학협남서부지부(이준상).. 713-861-8188

셰계국술협회(서인혁)......... 281-255-2550

에너지석유기술협(조삼제).. 713-301-2020

시니어골프협회(이상일). . .... 281-496-6187 휴스턴태권도협회(송철). . .... 832-455-1144

종 교 단 체

기독교교회연합(정용식).... . . 713-502-5363

체 육

국제 자연류 무도회(김수)... 713-681-9261

남침례교남부지방(안병성).. 281-804-0669 남선사................................ 713-467-0997 한인교역자회(이인승).......... 832-264-9566

고려대학교......................... 832-257-4744

동 창 회

서울대학교......................... 713-984-2066 성균관대학교.. .................... 713-885-7673 연세대학교......................... 281-571-6422 이화대학교......................... 281-558-2710

휴스턴골프협회(이세홍). . .... 832-523-9229

중앙대학교......................... 713-932-0727

휴스턴농구협회(이광숙). . .... 713-208-2867

한양대학교......................... 713-294-1128

SELL & BUY ◆룸메이트 구함(한인교회 뒤) ............................................ (713)906-4028 ◆룸메이트 구함 I-10@Kirkwood ............................................ (713)456-0487 ◆아파트리스 바로입주 8월 29일까지 거주 가능 월700........... 832-874-7943 ◆Katy 지역 하숙 또는 방구함 ............................................ (972)595-2757 ◆커트우드@I-10 방세놓음, 인터넷 가 능........................................ (281)245-0052 ◆타운하우스&콘도 렌트 ............................................ (832)228-1631 ◆방세놓음, 개인화장실, 안전한지역 Eldridge.......................... (832)683-7066 ◆독채 세놓음, 게스너 @ 메모리얼 ............................................ (713)443-0934 ◆I-10 @ Belt8 타운홈 방세놓음 1배드, $1,000............................... (713)304-7879 ◆렌트 Beechnut@Wilcrest 방2개 $850.................................. (713)885-7105 ◆룸메이트(여) I-10@Kirkwood ............................................ (713)494-9029 ◆하숙/방세구함 Westpark & Ricmond 사 이 Jeanetta St........................... (832)724-3367 ◆룸메이트 구함 I-10@Kirkwood ............................................................... (713)456-0487

▣방세/룸메이트 ◆방 세놓습니다(I-10 & 커크우드) ............................................ (832)228-6937 ◆Room Rent 독립된 별체 게스너@메 모리얼 가구완비 방1개, 인터넷, 개인화 장실................................... (713)443-0934 ◆메모리얼 타운홈 렌트 Energy Corridor지역 2bad, 뉴모델링 $1500, 1260sqft.......................... (832)498-9646 ◆룸렌트 독립된 별체 게스너@메모리 얼 가구완비, 별체, 방1개, 인터넷, 개인 화장실............................... (713)443-0934 ◆I-10@kirkwood 룸메이트 구함 ............................................ (713)456-0487 ◆방세놓음 I-10&Daily Ashford (메세지 요망)................. (713)377-4430 ◆방세놓은 방2개, 전기, 물 포함 ............................................ (346)232-5178 ◆룸메이트 Katy N Mason, 인터넷, 부 엌, 냉장고 세탁기......... (713)298-9948 ◆킹스랜드 럭셔리 아파트 남자 룸메이 트 구함(유틸포함)........ (404)314-7746 ◆서울교회뒤 싱글홈 2층 방하나, 거실, 화장실 여자분만 가능. (703)231-1983 ◆벨레어 골프장주변 콘도 매매 및 렌트 1층(735sqft)................. (323)535-0820 ◆방렌트 한인교회 뒤. (832)467-9395

아이스하키협회(최장규). . .... 713-679-3635

휴스턴볼링/수영협회(체육회).832-283-0196

문의: 713-827-0063 e-mail: withkoreaworld@gmail.com ▣중고 물건, 차

휴스턴배드민턴협회(황현민).5 30-304-1350

단 체

▣아기돌봄,산후조리 ◆아기돌봄 24시간 단기/장기가능 ............................................ (832)670-5197 ◆산모간호와 아기 돌봐주실 분 ............................................ (281)827-7076 ◆아기돌봄, 산후조리(가사도보고 타주 도 가능)............................ (713)456-0487 ◆청소/아기돌봄.......... (832)282-9743 ◆미국 데이케어공인취득, 새싹 꼬마방 0세~3세, 모집................ (713)818-1033 ◆아기돌봄(Hwy6@리틀욕) ............................................ (281)859-5807 ◆가사도우미 해주실분 구합니다. ............................................ (832)916-8283 ◆아기돌봄(사우스 그린하우스) 0-2세................................ (832)744-7937 ◆아기돌봄, 산후조리(출장가능) ............................................ (713)456-0487 ◆아이돌봐드립니다(메모리얼지역) ............................................ (832)512-5929 ◆간병/산후조리 출장가능 ............................................ (832)330-4479 ◆아기돌봄(케이티).... (832)375-4073 ◆가정 도우미구함....... (832)788-5950 ◆아기돌봄(케티)......... (832)630-7716

사고팔고 | 구인/구직 매매/렌트

▣개인지도 ◆피아노 레슨 Katy 지역 ............................................ (713)725-3373 ◆바이올린 비올라 개인지도 ............................................ (713)550-6605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초보자 강습 ............................................ (832)722-3435 ◆피아노래슨 피아노전공, 콩클입시지 도, 싱코랜치지역.......... (832)403-5117 ◆영어, 수학, SAT, ACT 개인지도(UC 샌디에고 졸, 강사경력 (571)322-1740 ◆서울대졸업, 영어, 수학, SAT 지도 ............................................ (832)491-6451 ◆중국어 과외(기초~고급회화, 문법, 작 문)...................................... (832)506-1359 ◆SAT / ACT 전학년, 전과목 개인지도 ............................................ (832)428-9911 ◆피아노레슨, 연세대 석사졸업 ............................................ (832)364-1419 ◆유천석코치 골프레슨 ............................................ (713)679-1806 ◆튜터 영어회화, 문법, 주부환영 ............................................ (832)239-7364 ◆영어 개인지도, 문법,회화,번역, 나사 지역 (주부환영)............ (832)915-5192 ◆피아노레슨(전공자)(832)298-4726 ◆수학과외(UT졸업, 경력 10년) ............................................ (713)382-9245 ◆ 가야금레슨 유명순. (713)907-0261 ◆수학과외, SAT, 초중고 수학 ............................................ (832)659-7328 ◆피아노 레슨(전공)... (281)236-2032 ◆개인지도(메모리얼, 우드랜드) SAT 현재교사................. (281)744-3876 ◆입시미술(강신희).... (617)686-4013 ◆태극권, 기공 개인지도(15년 경력) ............................................ (832)287-6909 ◆수학물리(중, 고)과외합니다 ............................................ (713)202-2880 ◆개인지도(경력 3년)수학 과외 ............................................ (832)782-0644 ◆수학과외(조지아공대 휴학) ............................................ (832-279-2162 ◆현직교사 수학,영어,과학과외 ............................................ (281)630-1035 ◆MS 워드, 엑셀 개인지도 ............................................ (979)422-3856 ◆수학과외(전공)......... (832)715-0744 ◆피아노레슨(충남대 피아노전공)

............................................ (832)704-1447 ◆개인지도 영어회화, 문법, 번역 (주부환영)....................... (832)239-7364

▣기타 ◆찬양팀 드러머 구합니다. ............................................ (713)398-5920 ◆서울가든구인(요리도 배우고 일하기 좋은곳 요리사구함)..... (713)935-9696 ◆뷰티서플라이(풀, 파트타임) ............................................ (281)847-1830 ◆뷰티서플라이 매매.. (832)496-3305 ◆콘도렌트(스프링브랜치, 992sf) ............................................ (832)512-3141 ◆콘도 $1,100(방2, 화장실1.5) I-10@ Blalock............................ (281)702-4581 ◆영어회화 문법 번역(주부환영) ............................................ (832)239-7364 ◆치와와 강아지(5개월) 입양하실 분 ............................................ (281)251-0191 ◆건축회사에서 화장실, 부엌, 리모델링 경험(본인장비) 구인... (832)792-2624 ◆메모리얼 옥 묘지 2개 팝니다. $9,800.............................. (281)772-4848 ◆홈헬스케어 간호사 간병인 도우미 구 함........................................ (713)784-6400 ◆식당, 샌드위치샵 메뉴판 만듭니다. ............................................ (832)790-0501 ◆게스스테이션 오전근무 캐쉬어 구함 ............................................ (281)222-4444 ◆유기농 유정란 판매 시골집 ............................................ (713)434-8047 ◆(구인)뷰티서플라이 구인 2명 ............................................ (832)560-5889 ◆(급매)픽업스테이션+얼터레이션 싼 가격에 판매합니다....... (713)550-3372 ◆골프공 및 담배 싸게 사실 분 ............................................ (713)823-2568 ◆가정집 전기, 플러밍 설치수리 해드립 니다................................... (832)294-3292 ◆하우스, 아파트, 오피스 샴푸 베큠 해 드립니다.......................... (832)755-4641 ◆강아지 악세서리가게(갤러리아몰 유 학생환영)......................... (713)585-6068 ◆집, 오피스 청소, 이삿짐 정리해 드립 니다................................... (832)755-4641 ◆컴퓨터 무료로 고쳐드립니다 교회음 향설비 무료 점검.......... (713)463-7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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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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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예술이 끊임없는 자기변모에 서 생명력을 얻듯이, 재불 한 인의 삶 역시 그러하다고 생 각합니다. 이 책이 잊혀졌던 소중한 기억을 되살리고 프랑 스에서 한국적으로 재창조된 우리의 정신적 유산을 조명하 는데 기여하기를 희망합니다.

정락석 1998년 도불 파리IV 대학에서 불문학을 공부 주간 동포 신문 <파리지성> 발행인 갤러리 ‘퐁데자르’ 운영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회장 역임

옹플뢰르의 작가로 인정받아 (2) ■ 백조가 되어 ■손차룡 『

그의 눈은 지구 반대편에 있 는 3차원의 보이지 않는 공 간 속의 별자리들까지 수용 한다.

노르망디의 풍경이 점차 그의 손에 의 해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나기 시 작했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차츰 다른 예술가들도 그의 재능을 인정하기 시작 했고, 서로 다르지 않은, 예술을 사랑하 는 동양의 한 작가로서 인식하기에 이 르렀다. 이제 그는 동양과 서양을 아우르는 다 양한 스타일의 작품들을 거리낌 없이 선보이고 있다. 그의 아틀리에는 최근의 작품들이 어떠한 과정을 거쳐 진행되고 있는지를 확연히 보여 준다. 이에 대해 그는 “서양화와 동양화의 재료의 차이 를 알고 싶었다”고 말한다.

보이지 않는 곳에도 하늘은 존재 해

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그의 작품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한결 같이 등장하는 한 가지 주제가 있는데 바로 별자리이다. 낮의 풍경에도 별자리 는 어김없이 등장한다. 그의 눈은 지구 반대편에 있는 3차원의 보이지 않는 공 간 속의 별자리들까지 수용한다. 이것은 삼십대에 그가 한국에서 몸소 익힌 동 양사상으로부터 시작된다 하겠다. 인간의 눈과 지혜가 닿지 못했을 때 에도 언제든, 어느 곳에서든 하늘은 존 재한다. 그의 그림에는 늘 우주에 대한 경이로움과 더불어 하늘의 존재에 대한 동양철학 사상이 반영되어 있다.

한국과 프랑스의 문화대사로

손유럽의 작가들과 그룹전에 참가하 차룡 화백은 옹플뢰르에 모여든

옹플뢰르의 작가로 인정받아

온한 인상과 적극적이고 매사에 밝은 그의 태도를 보고 있노라면, 과거에 힘든 시기를 보냈다는 사실이 쉽사리 믿기지 않는다. 한 번이라도 그 를 만난 사람이라면 금방 친구로 만들 어버리는 그의 친화력 덕분에 많은 사 람들이 금세 그의 친구가 되고 후원자 가 된다. 옹플뢰르 시내를 함께 거닐다 보면 이 곳저곳에서 그를 불러 세우는 그의 친 구와 팬들을 만나게 된다. 심지어는 인 근 교외에 식사를 하러 나가도 레스토 랑 주인이 그를 알아보고 반갑게 맞이 한다. 지난 세월, 그가 옹플뢰르와 함께 어우러지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엿볼 수 있다. 사실 동양인 화가가 없는, 서양 예술 가들의 도시에 흘러 들어왔던 까닭에 처음에는 제대로 인정받기는커녕 미운 오리새끼처럼 외면당하는 상황이었다. 그들의 울타리 안에 들어가기 위해 손 화백은 먼저 그들이 가지고 있는 동양 화에 대한 선입견을 깨야만 했다. 처음에 손 화백은 그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서양식 그림들을 그려내면서 작 품 안에 그만이 표현할 수 있는 동양적 인 화풍을 접목시켜 나갔다. 이 작업을 통해 주로 서양식 화풍으로 표현되었던

초을 즐겨 그렸으나 차츰 동양미를

창기 손차룡 화백은 누드와 풍경

물씬 풍기는, 붓과 먹의 사용이 잦아지 는 시기를 거치게 된다. 자연의 경이로 움을 현대적인 느낌의 산수화로 재탄생 시키기도 하고 인상파적 혹은 사진을 찍어 놓은 듯한 사실주의적 유화와 수 채화 작품을 발표하기도 한다. 이런 다 양한 시도들 가운데 프랑스 사람들을 가장 감동시켰던 작품으로는 노르망디 의 기암절벽과 자연 경관을 먹물로 그 린 시리즈들이다. 옹플뢰르는 인상파에 대해 각별한 관 심을 가진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다. 그 들은 틀에 박힌 표현 방식을 벗어나 뭔 가 색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노르망디 의 풍경을 원한다. 이러한 갈망을 손 화 백이 채워 주었다. 그러면서 그는 검은색과 밝은 원색이 공존하는 추상화를 선보였다. 굵은 붓으 로 검은 페인트를 휘갈기기도 하고 두 꺼운 물감을 방울방울 떨어뜨리기도 한 다. 붓의 터치를 이용한 힘찬 화면의 구 성이 바로 그의 작품의 묘미인데, 이전 의 동양화에서부터 이미 강렬한 붓의 터치는 시도되고 있었다. “서양 현대화 가들의 표현방법을 두루 섭렵해 보고 싶었다”는 그는 2013년 2월, 파리의 중 심에 있는 방돔 갤러리에서 열린 초대 전에서도 그의 작품들이 다양한 관객들

는 것으로 소통하고 있다. 지금은 음악 회와 전시공간으로 변신한 옛 소금 저 장고에서는 노르망디작가협회가 매년 국제교류전을 개최하는데, 그곳에서 가 장 최근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손 화백은 아티스트로서뿐만 아니라 한국 미술의 전도사로서도 톡톡한 역할 을 해내고 있다. 2011년 트루빌시가 후 원하는 한국 작가 전시를 기획했으며 그 뒤에도 옹플뢰르 시청에서 후원하는 “소금을 꿈꾸다”에 개인부스전시회로 30명의 한국작가를 초청했다. 이 전시 에는 태극기가 시청 광장에 걸리고, 1만 명 이상의 관객들이 다녀갈 정도로 성 황을 이뤘다. 그 외 본인 갤러리의 한국 작가들 초청전시회, 그리고 노르망디작 가협회가 초청하는 한국작가들의 교류 전, 드레스덴과 대전미술협회교류전 등 으로 한국작가를 해외에 연결하기도 한 다. 그뿐 아니라 독일기업이 후원하 는 GTC(Get Together Culture)의 “KOREA LIVE” 아트디렉터로 있으면 서, 드레스덴 한국문화페스티벌과 아트 페어, 노르망디 “천년의 숨결전”을 기획 하는 등, 전 유럽으로 한국문화와 예술 가들을 알리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 또 한, 한국의 전시회에 프랑스와 독일 등 유럽 작가들을 참여시키며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가고 있다. 손 화백은 작가로서 아트디렉터로 서 평소의 생각에 대해 이렇게 말한 다. “문화가 왜 그렇게 중요한 것인가? 그 시대의 역사서가 되고 예술이 탄 생하는 근원이 되기 때문 아니겠어 요? 다시 말하면, 그 시대의 뛰어난 창작품 하나하나가 예술이 되고 그것 이 곧 역사가 되어서 그 나라의 문화 가치로써 국력을 반영하기 때문입니 다. 문화란 그렇게 중요한 것이고, 그 래서 예술가가 많은 나라가 선진국이 되는 것입니다.” “개인시간이야 부족하지만 우리 문 화를 알리고자 애쓰는 것은 당연하고 요, 우리 선조들이 남겨 준 훌륭한 정 신 철학이 있어서, 내나라에 대한 자 부심이 대단하거든요.” “우리나라의 연등과 장승이 참 고 풍스럽고 아름답잖아요. 옹플뢰르의 포구에 연등을 띄우고 장승을 세우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물 론 연등과 장승 자체가 항구와 아름 답게 어우러지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곳 사람들에게 한국의 멋을 보여 주고 싶은 마음이 크지요. 물론 아트 페어 같은 전시회를 하겠지만, 앞으 로도 한국인의 정체성이 확연하게 드 러나는 행사를 많이 기획해서 우리나 라의 미를 알리고 싶습니다.”

손는 그를 알아 주고 인정해 준 차룡 화백에게 있어 옹플뢰르

예술의 고향이다. 그럼에도 인간은 가슴속 깊은 곳에, 태어난 곳에 대한 향수를 늘 품고 있게 마련인 것일까? 언젠가 그는 한국의 고향에 돌아가 살고 싶다고 말한다. “귀소본능인지도 모르지요. 언젠가 적당한 때가 되면 고향에 돌아갈 것 입니다. 하지만 그 전에 욕심이지만 먼저 훌륭한 예술가로 이름을 남기고 싶고요, 후배들을 위해 탄탄한 기반 을 잘 닦아 놓고 싶어요. 옹플뢰르에 터를 잡고 싶은 재불 화가가 있다면 작가로서 입지를 다지고 잘 자리 잡 을 수 있도록 힘껏 도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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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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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조용필과 아날로그 시대의 대중문화 사수기

낭만광대

전성시대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졸업. 현 경향신문 편집국 기획에디터. 공동시집 <그들은 다만 걸었다>, <오늘도 권투선수처 럼>, 시 해설집 <시는 아름답다>(사과나무), 에세이 집 <가수 이야기>(삶과 꿈), <낭만광대 전성시대>(세 상의 아침) 등 저서 다수.

비운의 스타들 (2) 다. 그 당신 동부이촌동에 살고 있 던 오수미집에서 그녀를 만났다. 인터뷰를 하기 찾아갔으나 그녀는 그 큰 눈에서 눈물만 쏟아낼 뿐이 었다. 이국적인 외모에 늘 슬픈 사 슴같은 외모로 팬들의 사랑을 받 았던 그녀에게 애당초 긴 이야기 를 듣고 싶어서 찾아간 건 아니었 지만 그녀의 파란만장한 삶 때문 에 마음이 울적했다.

그러나 한국에서의 가수생활은 그리 행복하지 않았다. 오빠 장현 은 동생을 위해 '현이와 덕이'를 재결성했다. 1985년 이들은 재결 성 기념 음반을 발표했다. 다행 히 수록곡 중 <너 나 좋아해, 나 너 좋아해>, <날 찾지 말아요>등 예전의 히트곡들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러나 이마저도 오래가 지 않았다. 남매는 1년 만에 듀엣 활동을 중단하고 각각 솔로로 나 섰다. 1990년 2월 4일, 스물아홉의 장덕은 약물 과다복용으로 사망 했다. 자신의 죽음을 예견하듯 마 지막으로 불렀던 노래는 <예정된 시간을 위하여>였다. 항상 발랄 한 이미지의 소녀 같았던 그녀의 죽음에 의문부호가 남는건 당현 한 일이었다. 그로부터 6개월 후 오빠 장현도 동생의 뒤를 따랐다. 장현은 장덕의 명성에 가려졌지 만 진정으로 동생을 아끼고 평생 을 보호자로서 자기희생을 마다 하지 않았다. 그는 장덕을 위하여 밤무대 출연을 정리하고 장덕, 박 혜성, 훈이와 슈퍼스타 등을 소속 가수로 하는 코아기획이라는 음 반 매니지먼트 회사를 운영했다. 장현은 매니지먼트 사업을 하

던 중 혀가 붓고 호흡장애를 겪다 가 설암 2기 판정을받았다. 졸지 에 자신을 보호해 주던 오빠의 보 호자가 된 장덕은 심각한 불면증 을 겪었다. 1990년 2월 당시 친구 집에서 지내던 장덕은 마포 염리 동 진주아파트에서 기관지확장제 와 수면제 과다복용등에 의한 약 물중독으로 사망한 것이다. 장덕 이 죽고 난 6개월 뒤인 8월 장현도 암으로 사망했다. 그리고 1996년 봉천동 자택에서 부친 장규상도 70세를 일기로 사망하였다.

오수미, 윤영실 자매 1993년 영화배우 오수미가 하와 이 여행 중에 교통사고로 사망했 다. 영화계의 많은 사람과 그녀의 펜들은 그 죽음에 충격을 받았다. 그녀가 살아온 굴곡 많은 한 세월 때문에 한숨을 지었다. 영화배우 오수미(본명 윤영희) 와 패션모델 윤영실 자매의 짧은 삶에는 우리 현대사의 그림자가 짙게 배어있다. 오수미를 처음 만난 건 1986년 북한으로 납치됐던 신상옥, 최은 희부부가 북한을 탈출하여 다시 대한민국으로 돌아오게 됐다는 충 격적인 뉴스를 전해질 무렵이었

그 시기에 오수미가 주목받게 된 건 북한으로 납치된 신상옥 감 독과 사실상의 부부관계였기 때문 이다. 신상옥 감독은 신필름을 설 립하면서 60년대와 70년대 한국 영화계를 주도했다. 그는 납북사 건 전인 1977년 서울에서 최은희 와 이혼했고 그와 함께 오수미와 의 관계도 노출됐다. 두 사람은 1978년 신 감독이 아 내였던 최은희에 이어 북한으로 납치되면서 이벌 아니 이별을 했 다. 두 사람 사이에 남매가 남았 다. 납북되 신 감독은 최은희와 재 결합하면서 북한에서 영화활동을 이어갔다. 오수미 역시 사진작가였던 김중 만과 결혼한 뒤 영화배우의 삶을 이어갔다. 그러나 1986년 두 사람 은 신상옥, 최은희 부부의 북한 탈 출 소식이 전해진 뒤 3개월여 만 에 결별을 선언했다. 이 때문에 오수미는 영화배우자 로서 조명받기 보다는 현대사의 굵직한 사건에 연루된 주변인이라 는 이유로 언론에 더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오수미를 둘러싼 스토리는 가감 없이 영화로 만든다.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극적인 장면들로 이 어진다. 1973년 영화 <이별>의 파 리 로케이션 중 신 감독과 내연의 관계로 발전했을 때 오수미의 나

이는 23살이었다. 신상옥 감독과 떳떳한 부부로 산건 단 1년여뿐 이었고, 다시 만난 김중만과도 단 란하게 살았던 시간은 4년뿐이었 다. 김중만은 당시 감각적이고 철학 적인 사진을 찍는 패션사진작가였 고, 오수미는 영화배우로서뿐 아 니라 패션모델로도 누구나 탐내는 외모의 소유자였다. 그런 두 사람 이 파경을 맞게 된 건 두 사람 사 이의 문제였다기보다는 외부적 요 인 때문이었다. 1967년 세기상사의 신인배우 공 모에서 선발되면서 영화 <어느 소 녀의 고백>을 통해 데뷔한 오수미 는 50여 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제 주시에서 1남 3녀 중 둘째 딸로 태 어났다. 그녀를 둘러싼 또 하나의 비극은 친동생 윤영실의 실종사건 이었다. 언니에 이어 톱클래서의 모델이자 영화배우로 활동했던 윤 영실은 1986년 5월 실종됐다. 어 느 날 갑자기 사라진 이후 20여 년 동안 어디에서도 흔적을 찾은 적 이 없다. 자살설과 타살설, 납치설 등 끝없는 소문만 있었을 뿐 경찰 은 어떤 수사 결과도 발표한 적이 없다. 경찰이 수사를 포기한 지 오 래여서 어쩌면 앞으로도 영원한 미제실종사건으로 남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두 자매가 출연한 영화 중에서 정지영 감독의 <안개는 여자처럼 속삭인다>라는 영화가 있었다. 그 영화속에서 두 자매의 탁월 한 외모와 표정연기 등은 정말 압 권이었다. 여하튼 오수미는 신 감독이 서 울로 돌아온 뒤에 두 남매를 신 감 독에게 보낸 뒤 홀가분한 독신생 활을 시작했다. 그러한 그녀가 예 기치 않은 교통사고로 비운의 삶 을 마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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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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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55세 담임목사 은퇴… 퇴직금 헌금하고 사택 반납 최일도 21 청량리 588 뒷골목에서 시작한 다일교 회는 고 한경직 목사님의 배려로 대광고 등학교 시청각실과 대강당에서 예배를 드리게 됐다. 성도 1000여명이 모이는 교 회로 성장했다. 교회의 본질에서 벗어나 는 것 같아 몸집을 줄이기로 교우들과 약 속했다. 주민과 함께하는 교회를 꿈꾸며 교회를 분립, 2007년 남양주에 자리 잡은 다일교회는 400∼500명이 모이는 지역교 회가 됐다.

가 후임자가 될 줄은 교인들도 김 목사 본인도, 나도 몰랐다.

“다일공동체의 사회봉사활동과 영성 수련에만 전념하고 싶습니다. 일체가 은 혜요 감사뿐입니다.” 이 말을 남기고 난 55세에 교회의 담임목사직 은퇴를 결심, 2010년 9월 10일 실행에 옮겼다.

김 목사와 교우들에게 건넨 마지막 부 탁이다. 당회에서는 담임전도사 2년, 담 임목사 20년의 퇴직금을 계산해보니 4000만원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얼마 를 주더라도 전액 헌금해 장학재단을 만 드는 데 밑거름이 되면 좋겠다”고 했더니 “그러면 4억원을 드렸다가 4억원을 되돌 려 받아 최일도장학재단을 만들자”고 답 해 모두가 크게 웃었다.

재정 절반 이상을 사회로 환원하는 교 회, 6년마다 재신임을 물어야 하는 교회 라 교역자들이 많이 몰리진 않았다. 교단 이 달랐지만 장로님들의 간청으로 김유 현 목사를 다일교회 2대 담임으로 모시 게 됐다. 다일복지재단 사무국장이던 그

“다일교회는 단 한 번도 하늘을 찌를 듯한 예배당과 사람이 구름 떼처럼 모이 는 것을 목표로 삼은 적이 없습니다. 하 지만 서로 사랑하는 일에는 둘째가지 맙 시다. 우리 교회에서는 힘겨루기를 영원 히 추방합시다. 형제의 허물을 덮어주고 서로 위로하고 서로 사랑합시다.”

퇴직금 전액을 사회봉사와 평화·인권 운동에 뜻을 둔 학생, 교회 갱신과 일치

에 뜻을 둔 신학생, 가난한 학생 등에게 써달라며 기증했다. 그랬더니 “그동안 쌓 아놓은 게 얼마나 많으면 큰돈을 그렇게 선뜻 내놓느냐”며 중상모략 하는 소리가 많았다. 난 아무 말도 안 했다.

다. 이 땅의 선한 목사님들에게 이와 같이 결단하라 해서도 안 된다. 다만 후배 목회 자들이 꼭 지켜줬으면 하는 것이 있다. 사 임을 했으면 깨끗하게 사임하자는 것이 다.

내 주변에 헌금하는 분들은 하나같이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도 근검절약하여 모은 것을 헌금한다. 22년 전 펴낸 책 ‘밥 짓는 시인 퍼주는 사랑’의 인세가 3억원 이 넘었을 때, 나에겐 300만원도 없었다. 당시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한 채 시세는 1억5000만원이었다. 아파트 두 채가 생길 뻔했지만 그 인세도 전액 드렸다.

은퇴 후 6년 만인 지난해 처음으로 다 일교회에 가서 창립기념 주일설교를 했 다. 후임 목사와 성도들은 큰 행사나 절기 때마다 초청했지만 하나님과 나 자신의 약속이 더 중요했기에 거절했다. 한국교 회의 신뢰도가 땅에 떨어진 것에 대한 책 임은 누가 뭐래도 목사와 장로에게 있다. 그들부터 모든 기득권을 포기하고 맨 처 음 신앙으로 돌아가야 한다. 순수하던 시 절의 정신과 영성을 갖고 교회를 교회답 게 하지 않으면 개혁을 밤낮 외쳐봐야 울 리는 꽹과리에 지나지 않는다.

“고민하지 말고 1억원은 하나님께, 1억 원은 가난한 사람에게, 1억원은 마누라에 게 돌리라”고 아내가 간청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내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 었다. 인세와 퇴직금 전액을 헌금하고, 사택 까지 반납한 것은 결코 자랑이 될 수 없

내세울 것 하나 없는, 참으로 부족한 목 사지만 후임 목사와 서로 신뢰하고 존중 하며 친밀하게 지내는 것만큼은 이웃교 회와 후배들이 본받았으면 한다.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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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뉴스|

페이스북 22억 계정 중 4%는 가짜… 1분기 스팸만 8억3700만 건에 달해 페이스북 활성 계정 가운데 4% 가량이 가짜인 것으로 드러났다. 페이스북은 15일(현지시간) 커 뮤니티 표준 집행보고서를 첫 공개 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 1분기에 만 5억2300만개 가짜 계정이 사용 중지됐다. 지난해 4분기 중지 건수 를 더하면 10만을 훌쩍 넘는다. 대 부분 계정 등록 후 수분 이내에 발 견됐다. 그럼에도 여전히 페이스북 활성 계정의 3~4%는 가짜일 것으 로 페이스북 측은 추산했다. 활성 계정이 22억개인 점을 감안하면 1 억개에 가까운 계정이 가짜라는 의

미다. 페이스북이 가짜 계정을 찾는 이 유는 스팸때문이다. 폭력·성인 누 드 및 성행위·테러리스트 선전·증 오 발언 등 유해 콘텐츠로부터 사 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인 셈 이다.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 파문에 따른 보안 이슈와 소셜미 디어 유해성 논란을 극복하려는 노력이기도 하다. 페이스북 관계자는 “가짜 계정 을 없애는 게 스팸과 싸우는 열쇠” 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페이스북은 1분기에만 8억3700만건의 스팸을 제거했 다. 대부분 자체 필터링 기술로 신 고 전에 발견했다. 같은 기간 삭제 된 성인 누드와 성행위 콘텐츠는 2100만개에 달했다. 96%는 사용자 신고 전에 걸러냈다. 콘텐츠 1만개 당 7~9개는 음란물일 것으로 페이 스북 측은 예상했다. 증오나 적개심을 담은 발언은 1 분기 동안 350만개만 삭제되거나 표시됐다. 페이스북 기술로도 38% 만 걸러내는 데 그쳤다. 인공지능 (AI)이 증오나 적개심에 대한 표현

을 판단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검토담당 부서에서 일일이 찾아 야 한다. 의미 없는 행동 패턴을 인 식하기 위해 많은 양의 학습 데이 터가 필요한 부분이다. 가이로젠 페이스북 제품관리 부 사장은 “스팸이나 포르노, 가짜 계 정 등 페이스북 통제를 우회하는 공격에 대응하고 있다”면서 “페이 스북이 인재와 기술에 많은 돈을 투자해 모든 이용자들에게 안전한 페이스북을 만드는 이유”라고 말했 다.

10억불 vs 2800만불 배터리 없이 하늘을 나는 곤충 로봇 지금까지 날개 달린 초소형 곤충 로봇들은 하 늘을 날기 위해 전력을 공급할 배터리를 내장해 야 하지만, 몸체가 너무 무거우면 제대로 날 수 없기 때문에 한계를 가지고 있었다. IT매체 엔가젯은 미국 워싱턴대학 연구진들이 별도 전력 공급 장치 없이도 레이저를 통해 곤충 로봇에 전원을 공급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14 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금까지 하늘을 나는 무선 곤충로봇의 개념 은 과학 소설 속 얘기였다”며, "우리는 별도의 전 선없이도 작동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했고, 새로 운 무선 로보플라이(RoboFly)는 실제 생활과 더 가깝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논문 공동 저자 소이 어 풀러(Sawyer Fuller) 워싱턴 대학 조교수는 밝혔다. 이 소형 곤충 로봇은 보이지 않는 레이저 광선 에 의해 구동된다. 로봇에는 레이저 광선에서 나 오는 빛 에너지를 전기로 바꿔주는 태양광 전지 가 탑재됐고, 연구진은 전력을 높이기 위해 7볼 트에서 240 볼트로 전력을 높여주는 회로를 추가 했다. 이 회로에는 곤충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하는 ‘마이크로 컨트롤러’도 들어갔다. "마이크로 컨트롤러는 로봇이 날아 오를 때 진 짜 곤충의 뇌에서 날개 근육에게 명령을 내리는 것처럼 행동하게 해준다."라고 공동 저자 인 비크 람 아이어(Vikram Iyer)는 밝혔다. 로보플라이는 날갯짓을 할 때 '지금 힘차게 날 갯짓해라' 또는 '날갯짓하지 마라'와 같은 방식으 로 명령하게 되는데 이 기술은 로봇이 실제 곤충 처럼 날개를 펄럭일 수 있게 해준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특허 소송 3라운드서 맞붙은 삼성·애플 삼성전자와 애플의 7년간의 디자인 특허 침해 소송이 세번째 라운드를 맞았다. 애플은 10억달 러의 배상금을 요구했고 삼성은 2800만달러를 주장하며 팽팽하 게 맞서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18일까 지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법 원에서 삼성전자와 애플이 디자 인 특허 침해 관련 배상금 재산 정을 놓고 팽팽한 공방전을 벌인 다. 이번 재판은 앞서 2012년부 터 7년째 이어지는 양사간의 디 자인 특허 소송의 세번째 라운드 다. 앞서 애플이 2011년 4월 디 자인 특허 등 16건에 대해 삼성 전자를 제소하자 삼성전자도 같 은 해 특허 10건을 제기하며 맞 소송을 냈다. 2012년 열린 삼성과 애플간 1 차 특허소송에서 배심원들은 삼 성이 고의로 애플의 특허를 침해 했다며 10억달러의 배상금을 부 과했다. 디자인 특허 침해 3건, 실용 특허 침해 2건 등이 인정됐 다. 애플의 승리였다. 이후 2013년 삼성이 제기한 항 소심에서 2심 재판부는 배상금 을 절반가량인 5억4000만달러로 줄였다. 이 가운데 디자인 특허 관련 배상액은 3억9900만달러였 다. 2016년 삼성은 디자인 특허 침해 부분에 대해서만 대법원에 상고를 했다. 대법원은 "일부 디

자인 특허 침해와 관련해 삼성의 제품 전체 이익을 기준으로 배상 하게 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삼 성의 손을 들어줬다. 그래서 이번 재판은 삼성의 디 자인특허 침해에 대해 배상액을 얼마로 할지 재산정하기 위해 열 리는 것이다. 배상금 규모는 애 플의 주장대로 디자인 가치가 스 마트폰 가치 전체에 해당하는지, 삼성의 주장대로 일부에만 한정 되는지 배심원들이 누구의 주장 에 손을 들어주느냐에 따라 결정 된다. 이날 진술에서 애플측 변호사 빌 리는 "디자인은 모든 것을 이 어주며, 그 결과물은 혁명적이었 다"며 주장했다. 화면 커버, 베젤, 디스플레이 등 삼성이 애플의 디 자인을 침해한 세 가지 부분이 사실상 애플의 제품 전체라는 주 장이다. 그는 "2006년 애플 아이폰이 등장하기 이전 폴더폰, 슬라이더 폰 등 다른 휴대폰의 모양을 생 각해보라"며 현재 스마트폰들은 전부 아이폰을 베낀 것이라고 주 장했다.

반대로 삼성측 변호사 존 퀸 은 특허를 침해한 세 가지 부분 이 스마트폰의 부품일 뿐이라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는 "애플의 디자인 특허는 매우 좁은 범위일 뿐"이라며 "스마트폰은 제조품이 고, 스마트폰 안엔 또 수백 개의 제조품이 들어있다"고 강조했다. 일부 부품의 특허를 침해했으면 그 부분에 대한 배상만 하면 되 는 것이지, 제품 전체의 이익이 침해당했다고 보는 건 부당하다 고 선을 그은 것이다. 그러면서 배상금을 2800만달러로 줄여줄 것을 배심원들에게 청했다. 블룸버그와 씨넷 등 외신들은 이번 소송을 수많은 IT(정보통 신) 기업들과 디자인업계가 관 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 다. 부분 디자인 특허 침해가 제 품 전체에 대한 손해로 인식될 경우, 디자인업계의 줄소송이 이 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앞서 구글, 페이스북, 델, HP 등 IT업계는 특허 범위를 좁혀서 해 석해야 한다며 삼성을 지지하는 입장을 보였고, 캘빈 클라인, 영 국 디자인위원회 등은 디자인의 가치를 중히 여겨야 한다며 애플 을 지지하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Book

JUN 1, 2018

코 리 아 월 드 | 85 |

|책과 삶|

책 읽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관계의 물리학 림태주│웅진지식하우스 펴냄

만유인력 법칙,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통한다 “사막에 모래보다 더 많은 것이 있다. 모 래와 모래 사이다.” 한 시인은 사막을 보고 이렇게 썼다. 모래는 실체지만 사이는 실 체가 없다. 하지만 모든 곳에 존재한다. 사 람과 사람 사이가 그렇다. 이들 사이는 관 계로 맺어진다. 우정이나 사랑, 외로움, 그 리움 등 다양한 관계의 감정이 사이를 채 운다. 시집 ‘이 미친 그리움’ ‘그토록 붉은 사 랑’을 낸 저자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를 산문으로 풀었다. 시적인 감수성과 아

름다운 은유로 인간관계를 사유한 관계학 개론이다. 사람은 사람 때문에 시들고 사 람 때문에 다시 피어난다고 했다. 그래서 사람과 사람 사이를 맺고 끊고 잇는 관계 의 기쁨·아픔에 대한 생각이 필요했단다.

같다. 사이가 사라지면 우주도 사라진다고 했다. 관계의 적당한 거리를 찾고 이를 위 한 언어와 태도의 얄궂음을 말한다. 마무 리는 타인과의 행복한 관계를 위해 스스로 를 돌아보는 것으로 했다.

저자는 세상의 모든 관계를 우주라고 불 렀다. 서로 밀고 당기며 균형·질서를 유지 하는 물리법칙은 사람 사이에도 있다. 서 로가 그리워하는 힘이 만유인력이다. 모든 관계 맺음은 우주가 존재하는 이유와도

물리학이라고 했지만 복잡한 수식은 없 다. 어릴 적 일기장에 썼던 날씨부터 여행 떠나기 전 짐을 챙기는 과정, 엄마와 나눈 대화 등 일상의 찰나를 잡아내 관계로 풀 어낸 게 흥미롭다.

드라이빙 미스 노마 팀, 라미│흐름출판 펴냄

투병 대신 여행… 아흔 살 노마 할머니는 남편을 떠나보내 고 자궁암 말기 진단을 받는다. 죽음을 마 주한 순간 그녀는 투병 대신 여행을 택한 다. 2015년 8월부터 1년간 미국 32개주 75 개 도시를 돌아다니며 세계 50만 팔로어 에게 페이스북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그녀 는 91세의 일기로 여행 중 생을 마감했다. 책은 노마 할머니가 마지막 1년을 아들 내외와 함께 캠핑카를 타고 미국 전역을 여행한 기록이다. 아들 팀과 며느리 라미 의 시선으로 여행의 준비과정과 생을 마

감하기까지의 이야기를 전한다. 현실에서 우리가 책임져야 할 문제, 여행에서 마주 하는 선택과 기회비용, 가족을 잃은 슬픔 등을 솔직한 시선으로 풀어냈다. 노마 할머니는 여행을 통해 진정한 ‘미 스 노마’로 거듭난다. 모든 의무에서 자유 로워진 그녀는 진짜 삶을 살아낸다. 옐로 스톤 국립공원에서 들소떼와 마주치고, 러 시모어산에서 거대한 화강암 조각상을 감 상한다. 헤메스푸에블로에서는 인디언축 제에 참여하기도 했다. 낯선 장소와 예상

치 못한 순간들은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만들었다. 책은 마지막 1년을 따스하고 경쾌한 시 선으로 그려내며 죽음이 꼭 피할 수 없는 고통만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마지막 까지도 긍정적인 삶의 자세로 눈을 감은 그녀의 이야기는 진정한 행복을 만드는 것 이 무엇인지를 돌아보게 한다. 누구나 의 지만 있다면 닥쳐오는 불행 속에서도 삶을 행복하게 만들어갈 수 있다는 힘과 용기를 준다.


Movie

| 86 | KOREA WORLD

JUN 1, 2018

|영화소개|

자신이 사람을 죽였다고 말하는 여자 하지만 아무도 그녀를 믿지 않는다... 약혼자 우진과 함께 탄 차 로 사람을 죽인 지민 그날 밤 이후 죽은 여자가 나타나는 끔찍한 환각을 겪는다. 견디다 못한 그녀는 결국 경찰에 찾아가지만, 자 신의 기억 속 교통사고가 실재하지 않음을 알게 된다. 사라지지 않는 의문 속에 그녀의 일상은 점점 공포스러워지고, 방관하는 약혼자 우진, 그리고 사건 이후 자신의 주변을 감시하는 차 형사 로 인해 더욱 최악의 상황으로 빠져드는데...

데자뷰 사람을 죽인 이후 끔찍한 환각을 겪는 여자 차로 사람을 죽인 후, 공포스러운 환각 을 겪게 된 여자가 있다. 죄책감은 물론 일상생활조차 어려운 끔찍한 환각이 계 속되자, 결국 견디다 못한 여자는 경찰에 찾아가 그날의 사고를 고백한다. 하지만 수사 결과, 그날 밤 어떠한 사건도 일어나 지 않았다. 살인 사건을 고백했음에도, 아 무도 믿어주지 않는 상황. 거기다 사라지 지 않는 환각,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바로 이러한 내용을 흥미롭게 풀어낸 작품이 5월 개봉 예정인 <데자뷰>이다. 도로를 달리고 있던 중, 미처 피하지 못 한 여학생을 차로 들이받게 된 ‘지민’(남 규리)은 그날 이후 매일, 환각에 시달리 게 된다. 시간이 갈수록 자신이 저지른 살 인이 사실인지 거짓인지 알 수 없는 지경

영화 정보 장르 ㅣ 미스터리, 스릴러 시간 ㅣ 87분 감독 ㅣ 고경민 출연 ㅣ 이천희, 남규리, 이규한

에 이른 ‘지민’은 약혼자와 경찰에게 알리 지만, 모두 믿어주지 않는다. 그날 밤 같 이 있었던 약혼자와 경찰 모두 ‘살인 사 건은 일어나지 않았다’로 결론 내렸기 때 문이다. 하지만 계속해서 그날의 사건 을 실제로 겪은 듯 생생하게 환각을 보는 ‘지민’의 상황은 영화를 보는 관객들까지 도 서서히 혼란스럽게 만들며, 깊은 의심 을 불러일으킨다. 이렇듯 ‘데자뷰’라는 소 재를 ‘미스터리 스릴러’라는 장르에 걸맞 게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담아낸 <데자 뷰>. 진실을 알 수 없는 사건을 둘러싸고 있는 세 인물의 각각 상반되는 주장들이 얽히고설킨 이야기는 몇 번을 반복해 조 각들을 맞춰야 하는 퍼즐처럼 느껴진다. 진실과 거짓 사이를 오가며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서 발생하는 팽팽한 서스 펜스도 백미. 초반부는 공포스러운 시퀀 스로 시선을 사로잡고, 결말로 치달을수

록 내달리는 전개는 충격 미스터리 스릴 러라는 장르적 재미를 만끽할 수 있게 할 것이다.

그들을 감시하는 형사! 충격 미스터리 스릴러 <데자뷰>를 이 끌어가는 동력은 하나의 사건을 두고 엇 갈린 주장을 펼치는 세 인물들이 빚어낸 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공포스런 환각을 겪으며 자신이 사람을 죽였다고 확신했 지만 실재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마주하 게 된 여자, 사고는 없었다는 일관된 대답 과 그녀의 상태를 정신적인 문제로 치부 하며 방관하는 약혼자, 그리고 조사 결과 사실이 아님을 밝혔지만 무슨 이유인지 감시를 멈추지 않는 형사까지, ‘그날 밤’ 의 알 수 없는 진실을 둘러싸고 있는 세

인물은 극의 서스펜스를 극대화하며 보 는 이들의 호기심을 끌어올린다. <데자뷰>는 극 초반부터 사건이 일어 난 순간 함께 있었던 두 명의 인물을 통 해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매일 교통사고로 사람을 죽이는 환각을 보는 ‘지민’(남규리)은 현실과의 경계가 모호 해지며, 어느새 ‘우진’(이규한)과 자신이 시체를 유기했다고 확신한다. 소름 끼치 는 시간들이 계속되자 자수를 하자며 ‘우 진’을 설득하는 ‘지민’. 하지만 그는 오늘 도 악몽을 꿨냐며 그녀의 말이 진실이 아 님을 주장한다. 서로 상반된 사실을 이야 기하는 ‘지민’과 ‘우진’을 통해 이 영화는 누구의 말이 진짜인지 궁금증을 불러일 으킨다.


JUN 1, 2018

코 리 아 월 드 | 87 |

스님의 하루 <제 165화>

큰아들과 작은아들을 차별하는 시어머니가 괘씸해요 법륜스님 현대인들의 공허함과 인간성 상실이 일 탈을 넘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 운데 '즉문즉설'을 통해 대안적인 삶을 이야기해 오고 있다. 정토회 지도법사이 며 평화재단 이사장이다. 지은 책으로는 '인생수업', '스님의 주례사' 등이 있다.

머니 동의를 얻어서 가져갔다면 형님

재판을 해도 집니다. 그걸 자꾸 아쉬워

'내가 어리석었구나, 내가 이해를 못했

이 아니라 이웃집 아저씨라도 죄가 안

하면 자기 어리석음 때문에 자기가 괴롭

구나' 하고 탁 내려놓으면 나도 좋고 관

됩니다. 남편은 거기에 대해 뭐라고 할

고 형제간에 마음 상하고 관계만 안 좋

계에도 좋습니다. 꽁해서 계속 쥐고 있

수 있는 아무런 권리가 없습니다. 질문

아지는 거예요. 대학 나왔어요, 고등학교

으면 무엇보다 내가 괴롭고, 가만있는

자는 지금 '그럴 줄 알았으면 내가 먼

나왔어요, 중학교 나왔어요?”

남편이 바보 같아서 갈등이 생기고, 시

저 달라고 할 걸' 하는 마음에 배가 아파 서, Angry가 돼서 이렇게 괴로운 거예

“저희 시어머니는 삼남매를 두셨는데

어머니를 볼 때 마다 괘씸한 마음이 듭 “대학 나왔어요.”

요.(모두 웃음)

니다. 형님이나 시댁 사람들은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는데 계속 질문자

아파트에서 혼자 살고 계십니다. 아주버

“대학 나온 사람이 그것도 몰라요. (모

만 기분이 나빠요. 이렇게 화를 일으키

님 부부는 교사, 교감으로 살 만한 분들

어머니가 돌아가시면 그 유산은 장손

두 웃음) 저는 고등학교 다니다 관두었

입니다. 얼마 전 어머니가 살고 계신 아

이든 딸이든 관계없이 무조건 N분의 1

는데도, 질문자는 젋고 저는 늙었는데도,

파트 명의를 아주버님 앞으로 이전했어

로 나누게 되어 있습니다. 질문자에게도

질문자는 세속에 살고 저는 절에 사는데

어른들 간에 갈등이 생기면 그 아들,

요. 시누이가 나중에 상속받으면 세금으

명백히 권리가 있습니다. 당시에 형님이

도, 그런 저도 아는데 질문자가 그걸 모

딸인 사촌지간에도 왕래가 힘들어집니

로 다 빠져나가니 미리 처리해야 한다며

몰래 이전했다면 따질 수 있습니다. 법

르다니 너무 무지하네요.”

다. 아이들까지 나쁜 영향을 받습니다.

장남 앞으로 이전했다고 합니다. 나중에

적으로 다른 형제의 동의 없이 부모 재

야 어머니는 후회가 되었는지 저희 부부

산의 명의를 이전할 수 없어요. 만약 몰

“어차피 아파트는 넘어갔고, 배 아픈

에게 하소연을 하셨는데 그 때 이 사실

래 도장을 새기거나 딴 데 쓴다는 거짓

것도 사실인데요. 나중에 제사를 모셔

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더 화

말로 도장을 만들어 이전했다면 사기죄

줄 큰아들이라는 이유로 첫째 아들과 둘

가 나는 건 남편이 이 일에 대해 반발을

가 돼요. 형제가 공갈 협박을 해도 신경

째 아들을 차별하고 딸과 아들을 차별하

나는 땅에 떨어진 돈을 모르고 지나갔

못한다는 거예요. 시댁 식구들 보기도

쓸 필요가 없어요. 그것은 법에 보장된

는 어머니의 그런 사고방식이 괘씸합니

는데 내 뒷사람이 탁 줍는 것을 보고 기

싫고 너무 속상하고 화가 납니다.”

권리이기 때문에 형제간에 논쟁할 필요

다.(모두 웃음) 그래서 어머니도 그 전처

분 나빠서 ‘아! 내가 조금만 잘 살펴볼

도 없고 변호사를 고용해서 재판하면 무

럼 편하게 대하고 싶지 않아요.”

걸' 하는 심정과 같아요. 이해는 하지만

“옛말에 배고픈 건 참을 수 있어도 배

기분 나쁜 건 이해되는데 질문자에게는

조건 3분의 1을 가질 수 있어요.

아픈 건 못 참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질

고 화근을 계속 키우게 됩니다.

항의할 권리가 없고, 가족 중 아무도 잘 못한 사람이 없어요.

그 생각을 붙들고 있으면 나만 괴롭습니 “만약에 어머니는 절에 다니고 질문

다. 이해했어요?”

문자는 지금 배고픈 게 아니라 배 아픈

그렇지만 그것은 어머니 사후에 적용

자는 교회 다닌다고 질문자가 어머니를

거예요. 사촌이 논을 샀다 이거에요. 형

되는 질문자의 권리인데 지금으로서는

괄시하면 종교차별을 하는 겁니다. 딸,

“문화적 차이라는 얘기를 듣는 순간

님이 가져갔다는 사실에 배가 아파서 화

질문자에게는 아무 권리가 없습니다. 어

아들 차별하는 건 어머니가 살던 시대

탁 이해가 됐어요. 감사합니다.” (청중

가 나 있는 거예요. 서양에도 비슷한 속

머니 재산이면 어머니가 누구에게 주든

의 문화고 평등한 건 지금의 문화에요.

웃음, 박수)

담이 있지요. ‘헝그리(Hungry)는 참을

거기에 따른 세금만 내면 돼요. 상속세

질문자는 지금 문화차별을 하는 겁니

수 있지만 앵그리(Angry)는 못 참는다.’

가 증여세보다 세율이 조금 더 높다고

다.(모두 웃음) 무슬림 가서 무슬림 문화

“네. 내가 욕심을 내는 것이지 다른 사

질문자는 지금 앵그리한 거예요. 그런데

합니다. 형님이 어머니의 동의를 얻어서

를 비난하고 인도 가서 힌두문화를 비난

람이 욕심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

이치를 따지면 질문자 빼고 가족 중에

먼저 가져갔으니 문제될 것이 없고, 질

하며 종교를 차별하듯 문화차별을 하는

하시기 바랍니다.”

아무도 잘못한 사람이 없어요.

문자는 문제제기를 할 수 없어요. 배 아

거예요. 이것도 현대사회의 세계시민으

질문자의 얼굴이 환해지자 청중석에

프고 아쉬운 건 이해가 되는데 질문자에

로서 교양이 부족한 것에 속합니다.(모

서도 시원스런 웃음이 터져나왔습니다.

왜냐하면 어머니는 자기 재산이기 때

게 아무런 권리가 없습니다. 심지어 어

두 웃음) 질문자의 마음은 이해하는데

무엇보다 문화의 차이라고 답한 부분에

문에 누구에게 주던 그건 어머니 자유에

머니가 형님에게 돌려 달라 하는데 형님

이건 자신이 극복해야할 인식이지 누가

서 많이 분들이 공감을 했는지 여기서

요. 어머니의 재산을 강제로 뺏거나 사

이 안 돌려줘도 아무 죄가 안 됩니다. 이

잘못한 건 아닙니다.

큰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기를 쳤으면 죄가 되지만 누구든지 어

미 재산이 아들 것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휴스턴 정토회 법회 안내 삶 속에서 느끼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명쾌한 해법을 제시하는 법륜스님의 영상 강연을 통해 내 안의 행복을 만들어가는 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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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영상 강연 휴스턴 한인회관 2층 C211호 매월 첫번째 일요일과 세번째 일요일 오후 2시 832-367-1329, houston@jungto.org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은 유튜브, 카카오톡 스님의 하루, 팟캐스트, 희망편지 앱을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 http://www.jungtosociety.org - www.facebook.com/jungtosociety - www.youtube.com/user/jungtosociety

안드로이드 play store와 아이폰 app store에서 법륜스님의 희망편지를 검색하세요!


| 88 | KOREA WORLD

JUN 1, 2018

(713)827-0063


코 리 아 월 드 | 89 |

JUN 1, 2018

[휴람 의료정보 – H+양지병원 “공항장애”]

갑자기 찾아오는 죽음의 공포, ‘공황장애’, 20대 노년층 환자 급증 - 스트레스 많은 현대사회에 환자도 급증, 2013~2017년 간 50% 이상 늘어나 - 사회적 안전망 부족한 청년, 노년층 환자 급증세 두드러져 - 약물치료나 인지행동치료 통해 조기치료 시 완치 가능성 높아… 얼마 전 유명 개그맨이자 라디오 방송

질병을 일으키진 않지만, 방치할 경우 일

진행자였던 연예인이 공황장애로 인해

상생활을 영위하는 것이 어려워지는 만큼

특히 20대 청년층과 60대 이상 노년층

어나고 있다. 그러나 정작 공황장애 증상

방송활동을 중단하는 일이 있었다. 그 전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방문, 공황발작

의 공황장애 증가추세가 큰 것으로 나타

을 다른 질환으로 착각해 잘못된 치료를

에도 개그맨, 가수, 탤런트, 스포츠 선수,

을 일으킬 수 있는 다른 신체질환을 배제

났다. 20대의 경우 2017년 환자가 16,580

받다가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 또한 적

웹툰 작가 등 적지 않은 이들이 공황장애

하고 정확한 평가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명으로 2013년 8,610명 대비 약 2배 가

지 않다. 특히 60대 이상 노인들의 경우

까이 늘어났으며, 60대 이상 환자의 경우

공황장애를 비롯한 정신질환에 대한 인

스트레스 노출 심한 현대인 환 자 늘어나, 특히 20대, 60대 이 상 환자 급증

19,654명에서 33,247명으로 약 70% 가량

지도가 상대적으로 낮다. 이에 전문의들

증가했다. 그 중 80대 이상 환자는 1,740

은 호흡곤란 및 가슴 통증 등과 함께 공

명에서 3,858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포, 불안 등의 증상이 동반될 경우에는

이번 주 휴람에서는 휴람네트워크 H+

공황장애는 천재지변이나 사고 등 특별

이는 20대의 경우 취업을 비롯한 다양한

병원을 방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양지병원의 도움을 받아 공황장애에 대

한 이유가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이유 없

현실적 문제가, 노년층의 경우 경제적•사

고 강조한다.

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는 불안과 두려움을 느끼는 일종의 불안

회적 소외 및 신체적 쇠퇴 등이 불안감으

장애를 의미한다. 이 때 질식할 것 같거

로 작용해 공황장애 환자가 늘어난 것으

공황장애는 일종의 ‘불안장애’로, 뚜렷

나 죽을 것 같은 느낌, 심한 불안감과 함

로 추정되고 있다.

한 이유 없이 갑자기 극도의 공포심이나

께 가슴 통증, 어지러움, 호흡곤란 등 신체

두려움, 불안과 함께 호흡 곤란, 가슴 통

적 증상이 동반되는데, 이를 공황발작이

증 등이 동반되는 질환이다. 특히 스트레

라 한다. 이러한 발작이 한 두 번에 그치

스가 주 원인으로, 이로 인해 소위 ‘스포

면 다행이지만, 한 달 이상 장기간에 걸쳐

공황장애는 그 자체로 사망에 이를 정

인지 및 행동치료를 통해 공황장애를 불

트라이트’를 받는 유명 인사들이 많이 앓

발작 및 이로 인한 예기불안으로 인해 일

도로 위험한 질환은 아니다. 그러나 공황

러오는 방아쇠를 제거한다. 다만 증상이

는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스트레스

상생활에 지장을 겪을 경우 이를 공황장

장애를 방치할 경우 발작으로 인한 괴로

호전되었다고 임의로 복약이나 치료를

가 만성화되는 현대인들의 발병률 또한

애로 진단한다.

움은 물론 이러한 발작이 언제 일어날 지

중단할 경우 재발 가능성이 높아 주의해

몰라 자신을 스스로 격리하는 등 일상생

야 한다.

를 앓거나 혹은 공황장애를 앓았던 사실 을 방송에서 고백하면서 공황장애에 대 한 사람들의 인식 또한 높아지고 있다.

높아지고 있다. 특히 20대나 60대 등 상 대적으로 사회에서 소외된 연령 층에서

된다.

병원을 방문, 치료를 받는 이들 또한 늘

공황장애의 치료에는 약물치료와 인지 행동치료 등이 활용되는데, 약물치료의 경우 항우울제나 항불안제 등을 통해 공

방치할 경우 일상생활 지장 및 합병증 불러와… 꾸준한 치료 통해 완치 가능해

황장애 증상을 완화시키며 인지행동치료 의 경우 공황장애의 원인 및 증상에 대한

공황장애를 앓는 환자들은 해마다 크

활에 큰 지장을 가져올 수 있다. 일상생활

게 증가하는 추세다. 국민건강보험심사평

을 제대로 영위하지 못한다는 좌절감에

공황장애의 예방법은 특별한 것은 없

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공황장애로 병원

우울증이나 알코올 중독 등의 합병증 또

지만, 육체적인 피로도나 술 등은 공황발

공황장애의 원인은 신체적인 요인부터

을 찾은 이는 144,943명에 이른다. 이는

한 불러올 수 있다.

작을 악화시킬 수 있어 이러한 유발 요인

유전적, 사회심리학적 요인이 복합적으

2013년 93,098명 대비 약 55.7%나 늘어

로 작용하지만, 최근 환자가 급증하는 것

난 것으로, 매년 13~14% 가량 환자가 증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공황장애 또

애 환자들에게 과도한 기대나 스트레스

은 점차 복잡다단해지는 현대사회에서의

가한 수치다. 이는 현대사회에서 스트레

한 조기 발견 및 치료가 중요하다. 최근에

를 주지 말고, 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

스트레스가 늘어나는 것이 원인으로 추

스가 늘어남에 따라, 그만큼 공황장애를

는 공황장애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울이는 등 따뜻한 관심과 협조를 주는 것

정된다. 공황장애 그 자체로는 신체적인

호소하는 이들 또한 증가한 것으로 추정

자신이 공황장애를 앓는다고 인식할 경우

이 필요하다.

그 증가추세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을 피하는 것이 좋다. 주위에서도 공황장

(713)827-0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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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7 | JUN 1, 2018

센트럴 텍사스/멕시코뉴스 샌안토니오 한국학교 기공식 열려 독립된 학교 건물 세운다

지난 20일 일요일 오후 4시, 샌안토니 오 한국학교 기공식이 354 Heimer Rd., San Antonio 신축부지 현장에서 열렸다. 이날 기공식 행사에는 임병권 이사장, 탁 정란 부이사장, 김재휘 휴스턴 부영사, 김 은혜 교사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자리 를 빛냈다. 그 동안 미국내에 위치한 한국 학교는 독립된 건물 없이 기존 학교 시설 및 교회 시설 등을 임대해 수업을 진행했 다. 기존의 한국학교는 독립된 건물 없이

학교 건물을 임대했기 때문에 정규 수업 및 각종 교내 행사를 운영하는데 상당한 불편함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샌안토 니오 한국학교 기공식이 더욱 의미 있었 던 이유이다. 독립된 한국학교를 건립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였다. 임병권 이사장은 기 념사를 통해 “오늘은 샌안토니오 한국학 교 기공식의 첫 삽을 뜨는 날이다. 준비

하는 과정이 쉽지 않고 앞으로도 많은 문 제가 예상되지만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 을 다해 우리 아이들이 더욱 양질의 교육 을 받도록 하겠다” 라며 그간의 소회를 전했다. 이어 김재휘 휴스턴 부영사도 “미국 내 어떤 곳에서도 독립된 한국학교 건물은 없기에 쉽지 않은 프로젝트라고 생각했 다. 하지만 많은 분들의 도움과 관심으로 인해 오늘 이렇게 기공식을 가지게 되었 다. 영광스러운 날이라고 생각한다” 라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뜻깊은 날인만큼 기공식에는 김윤희 재미 한글학교 남서부 협의회 회장, 박윤 정 킬린 한국학교 교장, 앤 돈 휴스턴 한 인회 부회장, 김도수 샌안토니오 한인회 부회장, 정철화 샌안토니오 노인회 회장, 김희철, 한헌구 전임 샌안토니오 한인회 장, 그리고 학부모들이 참석하여 역사적 인 순간을 함께 했다.

어스틴 한인 노인회 6월 정기 월례회 열린다 9일 11시 30분 한인회관에서 누구나 참석 가능 오는 9일 토요일 오전 11시 30분, 어스틴 한인문화회관에서 6월 정기 월례회가 열린다. 특히 6월은 “호국 보훈의 달”로써 대한민국의 역사를 다시 한번 되새겨 볼 수 있는 달이 다. 따라서 이번 6월 월례회에서는 특별히 참전용사를 초청해 6.25전 쟁에 관한 사진 전시와 영화를 보 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특히나

급격하게 변화를 맞고 있는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이야기 해보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두 차례나 남북 정 상이 만남을 가졌고 다음 달에는 북미 정상회담의 성사 가능성이 높 아지고 있다. 따라서 이번 월례회 는 한반도에 다시 오기 힘든 평화 의 기회에 대해 많은 분들 모시고 지혜를 구하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춘자 어스틴 노인 회 회장은 “6월은 다들 아시다시피 호국보훈의 달이다. 한국전쟁은 너 무나 많은 것을 앗아갔으며 우리는 아직도 그 상처에서 완전히 벗어나 지 못 했다. 이번 월례회에서는 참 전용사를 초청 해 직접 한반도 정세 에 대해 이야기 해보는 시간을 가지 고자 한다. 또한 한국전쟁과 관련한

한국학교는 그 동안 한인동포 2세들의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와 관련한 일련 의 교육을 담당해왔다. 열악한 지원과 녹 록치 않은 환경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자 원봉사자 선생님들과 보조교사들의 도 움으로 그 명맥을 유지해왔다. 가을학기 와 봄학기 두 번의 학기로 구성이 되며 학 기 중 설날 행사, 추석 행사, 체육대회, 나 의 꿈 말하기 대회 등 다양한 커리큘럼 을 통해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해왔다. 샌 안토니오 한국학교 기공식은 우리 아이 들에 대한 기성세대의 의미 있는 투자이 다. 기공식에서도 샌안토니오 한인회에서 $200, 샌안토니오 노인 상록회에서 $200 의 기부가 있었다. 샌안토니오 한인사회 에서 적극적으로 한국학교 건립을 지원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샌안토니오 한 국학교 기공식을 통해 더 많은 주의 한국 학교들이 독립적인 교육환경을 가질 수 있기를 희망해 본다. <김우진 기자>

사진전과 영화상영도 마련 되어 있 다. 비극의 역사 또한 우리 아이들 에게 올바르게 교육 시켜야 하지 않 겠나. 아이들과 함께 오셔서 유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래본다” 라고 전했 다. 한인동포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 하며 9일 오전 11시 30분 어스틴 한 인문화회관 (11813 N Lamar Blvd, Austin, TX 78753) 으로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어스틴한인노 인회 강춘자 회장 (512-589-5057) 에게 연락 바란다. <김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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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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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에

새로운 스쿠터 서비스가 온다 'Goat' 어스틴에 정식 서비스 출범 요즘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공용 전동 스쿠터가 말 그대로 ‘핫’하다. 저 렴한 가격에 적당한 거리를 편하게 운 행 할 수 있으며 타는 재미까지 쏠쏠 하기 때문이다. 현재 어스틴에서는 Startups Bird, Lime, 그리고 Spin 세 회사가 전동 스쿠터 시장을 놓고 각축 전을 벌이고 있다. 경쟁이 치열한 가운 데, 귀여운 염소를 심볼로 내세운 새로 운 신흥 강자 ‘Goat’가 어스틴에 정식 으로 서비스를 출범하였다. 기존 업체인 Bird, Lime and Spin과 는 다르게 ‘Goat’에서는 2인용 스쿠터 서비스를 제공하여 타는 즐거움을 더 했다. 연인이나 친구끼리 전동 스쿠터

를 타고 시내를 자유롭게 산책할 수 있 는 것이다. 여타 다른 업체들과 마찬가 지로 ‘Goat’ 는 $1을 내고 스쿠터를 대 여 한 뒤 매 분 15센트의 운행 비용을 받고 있다. 또한 이용자에게 안전모와 무릎보호대를 무료로 제공한다. ‘Goat’ 에서는 이미 정식 서비스 출범 전 500 여대에 달하는 시범용 스쿠터를 어스 틴에서 운행한 적 있다. 결과는 매우 만족스러웠다. 또한 어스틴 내 대중교 통을 관리하는 교통관리과로부터 공식 허가를 받았다. ‘Goat’의 창립자인 Michael Schramm는 “캘리포니아에서 건너온 두 회사가 어스틴에서 전동 스쿠터와

관련하여 이런저런 문제를 일으켰다는 것을 알고 있다. 다행히도 이제 어스틴 당국이 전동 스쿠터와 관련한 법안을 잘 처리해주었다. 우리 “Goat”는 다른 업체와는 달리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 고 있다. 전동 스쿠터는 위험하다는 인 식을 바꾸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할 것이 다. 안전모와 기타 안전 장비를 무료로 대여할 것이며 안전 캠페인도 지속적

으로 행 할 예정에 있다” 라고 말을 전 했다. 현재 어스틴에서는 ‘Lime’의 시장점 유율이 50%를 넘는다. 압도적이다. 과 연 후발 주자인 ‘Goat’가 어떻게 어스틴 전동 스쿠터 시장의 판도를 바꿀지 귀 추가 주목된다. <김우진 기자>

주 멕시코 한국대사관, 한국 동포들도 도움을 청할 수 있는

Consejo Ciudadano 센터 소개… 주멕시코 한국 대사관 에서는, 멕 시코 시티 및 기타 도시에 거주하 는 한국 동포들이 민원 사건/사고 발생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현지 민간단체 Consejo Ciudadano 센 터의 신고 전화 채널을 멕시코 시 티 주재 한국 기업 및 동포단체 들 에게 알려 주고 있다. 주요 서비스 로는 생활민원 관련 전화는 072 번 으로, 전기 수도,가스 교통등 불편 사항을 신고할 경우 관계 기관에 민 원 사항을 전달하여 해결을 도와 준 다. 사건/사고 신고 및 범죄 피해 상

담 전화는 5533-5533 으로 사건/ 사고 를 당한 피해자 또는 제 3자 가 Consejo Ciudadano 에 전화 하 여 피해 사실을 신고 할 경우, 사안 별로 관할 검찰에 신고를 도와 주고 피해자가 원할 경우 심리 상담도 해 준다. 멕시코 시티 거주시민(외국인 포함) 뿐만 아니라 여행객도 55335533 번으로 전화 하여 본인이 처한 상황을 알리면 필요한 조치를 안내 하고 현장(또는 경찰, 검찰) 까지 동 행 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영어 로도 상담이 가능하다. 여타 지역에

서 신고 할 경우 관할 주(Estado)에 신고 내용을 전달 하면 된다고 한다. Consejo Ciudadano 센터 에는 전화 상담사, 변호사, 심리상담사 및 현장 활동 근무자가 24시간 대기 하고 있 으며 위치 및 홈페이지는 아래와 같 다. 위치 : Amberes #54, Zona ROSA 홈페이지 : consejociudadanodf. org.mx <이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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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A9 |

|센트럴 텍사스/멕시코뉴스|

Globalization & Localization

멕시코 MDH 장순재 대표에게 들어본다 1. 주식회사 MDH에 대해서 설명해 주신다면? MDH는 멕시코 에서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기 위해 설립된 회사로 멕시코 현지 뿐만 아니라 향후 미국시장을 겨 냥했습니다. 현재는 고객사인 ㈜만도 의 협력사로 서스펜션의 핵심부품 중 하나인 속업쇼바 디스크류를 중점으 로 생산하고 있으며, 원재료는 독일의 Eberle 사와 현대제철 및 포스코 에서 공급받아 프레스라는 기계를 통한 소 성가공을 하고있습니다. 2016년도 설 립하여 2017년도 20억, 2018년도 40 억 매출을 목표로 하여 임직원 2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향후 2020 년도 까지 연매출 100억, 임직원 50명을 목표로 성장할 계획으로 부품종류를 다양하게 개발 할 생각입니다.

2. 한국의 모회사에 관련되서 말씀 해 주십시요 한국 에서의 사업은 멕시코와 동일한 자동차 부품사업, 엘리베이터 부품사 업, 철강유통사업을 하고 있으며, 2005 년에 설립하여 2017년도에 연매출 300 억을 달성 하였습니다. 2020 년도에 연 매출 5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인간적인 배려, 의사소통을 기본적인 회사 마인드로, 2025 년까지 자사제품 개발을 목표로 현재는, R&D 분야 에도 미약 하나마 투자를 하고있습니다.

3. 한국에서 사업성공이 멕시코에 서도 통할 거라 생각 하시는 지요? 지구 반대편에 있는 멕시코 에서의

사업은 굉장히 어렵습니다. 해외사업 이 그렇듯이 언어, 문화적인 문제 한국 과 다른 세법 과 법률, 제조업을 하기 엔 턱없이 부족한 인프라 등 많은 문제 점이 산재 해 있으나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라는 말처럼 사막에서 오아 시스를 찾는게 아니라, 오아시스를 만 들고, 개척한다는 말로 대신 하고 싶습 니다. 한국에서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 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처음 사 업자를 내고 없는인맥, 짧은지식… 그 러나 하고자 하는 젊은 욕망과 의지 로 하나하나씩 헤쳐나갔습니다. 배려 와 양보하는, 고객의 상황에 맞는 영업 으로 뛰고 또 뛰고 했기에 현재는 조금 이나마 이루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 만 십수년 동안 만들어온 회사를 하루 아침에 망할 수 있게 하는게 자만 입니 다. 긴장과 분석, 냉철한 판단력, 그리 고 부단한 노력 없이는 현재의 회사를

유지 할 수 없겠죠. 임직원들 과의 의사 소통을 제일 중요시 생각합니다. 그들 의 생각을 들어보고 토론하고 보완하 고 결론을 통한 고객과의 의사소통 으 로 고객만족을 이룰수 있는 회사만이 오랜 시간 발전 하며 유지 할 수 있습 니다. 한국제조업의 경기침체로 인해 어려움이 있으나, 타사에 비해 젊은, 30 여명의 임직원들과 함께 제조업의 인 수합병, 자사제품개발등 발전하는 회사 를 만들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4. 자유롭게 하고싶은 말이 있다 면? 사업을 하시는분 치고 영웅담 없는 분이 어디 있겠습니까? 소설을 써도 연 재 소설을 쓴다 하십니다. 저 또한 13 년을 사업을 해오면서 그분들과 같은 어려움을 하나 하나씩 극복하고 앞으

로 전진하고 있습니다. 골프를 즐기고 있는데, 티샷부터 홀에 공이 들어가기 전까지 공을 건들지 않는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초보시절 디봇 자리 에 빠졌거나 안좋은 위치에 있을 때 살 짝 건들어 좋은 곳으로 옮기고 싶은 충 동이 있었으나, 그러면 동반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기 때문에 제 자신에게 원 칙을 정해놓고 플레이 해 왔듯이, 사업 또한 원칙을 정하고 이를 지키며, 직원 들 에게도 교육 시키고 있습니다. 어려 서 부터 대학생활 까지는 존재감이 그 다지 크지 않게 무난하게 성장 하였으 나, 직장생활을 너무 힘들게 하면서, 많 은 것을 스스로 해결 하다보니, 저도 모 르는 사업가 적인 모습을 발견했습니 다. 모든분들 처럼 사업을 시작할 때 걱 정되고 두려운 마음으로 시작 하였고, 그러다 보니 지금 존경하는 분은 크고 작은 모든 사업체의 사장님들 입니다. 그분들의 숱한 사연을 들어보면 하나 같이 고생 안하신 분들이 없기에 존경 한다는 말을 서슴지 않고 드릴 수 있습 니다. 고객 사장님 들에 대한 존경심과 배려를 우선으로 생각하다 보니 제 사 업도 조금씩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먼 나라 지구 반대편 멕시코에, 한국의 조 그만한 회사가 해외공장을 만들었습니 다. 앞으로 얼마나 많은 어려움이 있을 지 모르겠지만, 도전하는 사람만이 가 질 수 있는 자긍심, 성취감을 맛보기 위 해 한걸음 한걸음씩 포기없이 내 딛으 려 합니다. 척박한 환경 멕시코 에서 고 생하는 MDH 임직원 여러분들 에게, 성 공하여 통근 보답을 하고 싶습니다. 그 런 날이 반드시 오리라 확신 합니다. 모 두들 파이팅 입니다. <이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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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성권력 문화의 힘

전문가 기고

- 멕시코 한류와 비즈니스 (2) 엄기웅 멕시코 Mundus Apertus 법무법인 대표 변호사 고려대 정치학사 / 서울대 경제석사 멕시코 UNAM대 법학사 (논문과정 수석졸업) 현, 멕시코 Mundus Apertus 법무법인 대표 변호사 연방대법원 승인 유일 통번역사

지난 호부터 멕시코 한류와 비즈 니스에 대해 알아보고 있다. 논의 할 주제는 크게 멕시코에 부는 한 국에 대한 학문적 관심, 연성권력의 다양한 측면, 한류의 정의와 발전단 계, 그리고 멕시코에서 한류를 활용 한 비즈니스 전망이며, 이번 호에서 는 한국에 대한 학문적 관심에 대해 계속하여 이야기하겠다. 지난 시간 에 멕시코국립대 정치학과 건물에 서 개최된 한국인과 한국문화의 정 체성 세미나에 패널로 참석하여 토 론한 이야기를 했다. 내가 참석한 세 션은 총 4가지 주제를 다루었다. 첫째, 다양한 한국성 (koreanity, coreanidad)과 다양한 한국문화가 있는가? 만약 다양하다면, 이민이 중요한 요소인가? 둘째, 외부의 인구 유입이 한국 문 화의 단절과 연속성에 미치는 함의 는 무엇인가? 이러한 유입이 한국문 화의 주체적이고 감성적 형성 과정 에 어떻게 기여하는가? 셋째, 1905년, 1997년, 그리고 2018년의 한국인은 같은가? 멕시코 시티, 서울, 카자흐스탄, 아순시온에 서 한국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무 엇을 의미하는가? 외국에 나간 한국 인 이민자들의 한국 문화는 어떠한 가? 넷째, 한민족 이동에 따른 한국문 화 계승에 있어 세대간 변화나 갈등 은 없는가? 앞의 두가지 질문에 대 한 토론에 대해서는 지난 시간에 설 명하였고, 오늘은 세번째와 네번째 질문에 대한 필자의 답변과 청중의 반응에 대해 설명하겠다.

한국에 대한 학문적 관심 셋째, 1905년, 1997년, 그리고 2018년의 한국인은 같은가? 멕시코 시티, 서울, 카자흐스탄, 아순시온에 서 한국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무

엇을 의미하는가? 외국에 나간 한 국인 이민자들의 한국 문화는 어떠 한가? 나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1905 년은 을사늑약을 맺어 한국이 일제 앞에 풍전등화와 같이 위험에 처한 시기이고, 1997년은 국가 부도위기 사태를 맞아 IMF의 구제금융을 신 청하여 우리 경제가 매우 어려웠던 시기이다. 한국인의 핵심 가치는 변 하지 않았으나, 경제 성장, 정치 체 제 및 풍토 변화, 국민 사고방식의 변화에 따라 한국인의 핵심가치가 진화했을 수는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인식(perception)이다. 인식이 란 두가지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는 데, 하나는 한국인들이 스스로에 대 해 느끼는 지각이고, 다른 하나는 외국인이 한국인에 대해 가지는 인 식이다. 최근 30년간 경제적 발전과 정치적 민주주의 성과에 힘입어 한 국인은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과 자 부심이 높아졌다. 반면, 한국인의 역 사적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는 집단 적 책임감, 도덕성 우월주의, 연장 자 존경 의식은 전보다 희박해졌다. 한편, 외국인이 한국인에 대해 가지 는 인식은 상전벽해와 같은 수준이 다. 예전에는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인식이 존재하지 않았다. 중국이나 일본은 알았어도 한국은 알지 못했 는데, 이제는 한국이란 나라를 알고 한국문화를 안다. 외국인들은 과거 의 한국을 몰랐고 현재의 한국만 알 기 때문에 한국이 많이 변화하였다 는 것을 실감하지 못한다. 결국 한국인의 정체성이 변화하 였다는 것은 한국인이 스스로 느끼 는 인식이다. 외국에 740만명의 한 국인이 사는데, 각 도시의 커뮤니티 에서 한국인 고유의 정체성을 유지 하며 산다. 물론 현지사회에 동화되 어 한국인 커뮤니티에서 서라지는

동포의 비율도 적지 않다. 이는 국 력이 약하고, 통신수단이 발달하지 않았던 일제시대에 특히 심했다. 하 지만, 이제는 한국문화가 알려졌고, 국가차원에서 한국인 정체성 형성 및 보존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러한 국가적 노력은 세계적 추 세로 보이는데, 세계 각국은 해외에 있는 동포들을 중요시 여기고 이들 에게 참정권을 줘가면서까지 국력 을 신장시키는데 노력을 하고 있다. 과거에는 주권침해 등을 이유로 소 극적이었던 국가들이 이제는 해외 에 있는 자국 동포들을 유권자로 인 정하고 투표권을 주고 있는 것이다. 한편, 교민의 입장에서 인터넷이 발달해 있으므로 본인이 원하기만 한다면 언제든지 한국문화를 접하 면서 외국 생활을 할 수 있다. 따라 서, 이제는 교포 2세 3세들도 한국 인의 정체성을 유지하며 살아가는 경우를 많이 본다. 한국문화는 한국 에서 만들어져 해외로 전파된다. 하 지만, 외국에 사는 한국인들은 한국 문화를 그대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살고 있는 현지 환경에 맞게 조금씩 변형된 한국문화를 가지고 살고 있 다.” 넷째, 한민족 이동에 따른 한국문 화 계승에 있어 세대간 변화나 갈등 은 없는가? 나의 답변은 다음과 같았다. “외 국에서 한국 문화 계승에 있어 세대 간 변화와 갈등이 당연히 존재한다. 가장 큰 변화는 1세대와 2세대간에 존재한다. 1세대는 한국에서 교육을 받은 세대이고, 2세대는 1세대 이후 에 최초로 현지에서 교육을 받은 세 대이므로, 이 둘 사이의 문화적 차 이와 갈등은 클 수 밖에 없다. 10대 후반이 되면 한 사람의 문화적 정체 성이 형성되어 평생을 간다고 한다. 1세대와 2세대는 부모와 자식이라 는 1촌 지간이지만, 문화적 정체성 은 먼 친척보다도 더 거리가 있다고 할 것이다. 가장 큰 변화는 언어이 고, 사고 방식이다. 이는 당연히 제 도교육에서 비롯된다. 문화는 여러가지 형태로 표현된 다. 가치관, 사고방식 같은 내재적

인 것도 있고, 언어, 취미, 의생활, 식생활, 주거생활 같은 외형적인 것 도 있다. 흥미로운 연구가 있다. 해 외에 나간 이민 후세대들은 선조의 문화를 차츰 잃어가게 되는데, 가 장 오랫동안 보존되는 것이 식생활 이라고 한다. 이러한 연구의 가설을 멕시코 한인 후손들에게 적용해보 면, 한국인 후손들은 2세, 3세, 4세 가 되면서 한국적인 문화를 하나씩 잃어버려서, 한국주의(koreanism, coreanismo)의 색채가 점차 약해졌 을 것이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남는 것은 식생활문화이니 아직도 김치 와 밥을 즐겨 먹을 것이다. 실제로 멕시코시티에 살고 있는 한인 후손 (4세, 5세)들과 이야기해 보면, 한 국어는 전혀 하지 못하지만, 김치와 김밥은 즐겨 먹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뉴욕 맨해튼의 리틀 이탈리 구 역에서 피자를 구워파는 이태리계 미국인, 차이나 타운에서 중국 음식 을 파는 중국계 미국인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이다. 따라서, 한민족 이동에 따른 한국 문화 계승에 있어 세대간 변화나 갈 등이 적지 않게 존재한다. 이는 한 국내에서도 급격한 서구문화 유입 에 따라 세대간 갈등이 존재하는 것 을 볼 때, 우려할 일은 아니라고 본 다. 다만, 외국에 살고 있지만, 주말 의 한글학교를 통해 한국어와 한국 역사를 가르치고, 집안에서는 한국 인의 사고방식과 예절을 가르쳐서 한국인의 정체성을 잃지 않도록 하 는 것이 세대간 갈등을 줄일 수 있 는 방법이 될 수 있다.” 많은 청중들이 앞의 네가지 주제 에 대해 호응하고, 동감하였으며, 자 신의 의견을 스스럼 없이 발표하였 다. 다음호에서는 한국에 대한 학문 적 관심의 두번째 사례로서 멕시코, 콜롬비아, 엘살바도르, 칠레 등의 대 학생과 대학원생들이 한국 기업문 화에 대해 수강하는 온라인 수업에 대해 이야기하겠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 언제든 의견 또는 건의할 내용이 있으시면 메일 abelkium@gmail.com으로 연락 바 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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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ral Texas/Mex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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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텍사스/멕시코뉴스|

ㅣ전문가칼럼ㅣ

죽음을 준비하는 사람들 (6)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지난 한 주간도 평안하셨는지요? 벌 써 5월의 마지막 주간입니다. 지난 몇주 동안 저의 컬럼을 읽으신 분들께서는 저의 컬럼 바로 아래편에 실린 장지 파격 세일 광고를 보셨을 것 입니다. Pflugerville에 위치한 CookWalden Capital Park는 하이웨이 35번 을 타고 오스틴에서 달라스 방면 북쪽 으로 가시다 247번 출구로 내리시면 오른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런데 캐 피탈 팍 아래쪽으로도 장지가 있는 것 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 편에 있는 장지를 메모리얼 힐 이라 하고 윗편에 있는 장지는 캐피탈 팍이라 부릅니다. 저의 보스께서 메모리얼 힐에 남아 있는 장지를 세일 할 것이라는 소식 을 제일 먼저 저에게 알려 주셔서 한인 들께 먼저 기회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5,495.00 을 $3,095.00 로 거의 반 가 격으로 장만 하실 수 있는 기회입니다.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화장을 하지 않 으시기로 마음의 결정을 하셨으면 이 좋은 기회를 놓치지 마시고 꼭 제게 연 락 주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Cook-Walden Capital Park & Funeral Home에서 Pre-Arrangement Specialist로 한인 어르신들과 커뮤니 티에 도움을 드리고자 일하고 있는 상 담사 송혜영 (Helen Song) 전도사 입 니다. 지난 주에는 ‘마지막을 준비하는 사 람들’의다섯번째 이야기로 올 1월에 장례식 절차를 미리 준비하신 S씨의 사연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S씨는 제가 오랫동안 사역 하였던 J교회에서 만나 그동안 친분을 쌓아온 분으로 제가 이 곳 Cook-Walden Capital Park에서 한

인들을 돕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얼마 전에 가입했던 생명 보험을 취소한 후 바로 저를 찾아 왔습니다. S씨는 몇해 동안 힘든 투병생활을 한 적이 있어 장 례에 대해 이미 많은 생각을 하셨을 뿐 만 아니라 실제로 몇군데를 알아 보기 도 하셨습니다. 그동안 궁금하셨던 많 은 질문들을 쏟아 내시며 죽음이란 생 에 한 연속이기에 두려워 하거나 외면 하기 보다는 당면하여 미리 준비하는 것이 정말 현명하다는 판단을 내리셨 다고 하며 직계 가족이 없으신 S씨께 서는 함께 살고 있는 절친인 H씨와 함 께 본인의 모든 장례 절차를 상의하고 화장 하시기로 결정하여 두 분이 같이 Honor Cremation Service Package를 준비하셨습니다. Honor Cremation Service Package 에는 화장하는데 필요한 모든 기본 요 금 및 시신 보관, 시신을 돌아 가신 곳 에서 장례식장으로 모셔오는 일, 여러 장의 사진을 가져 오시면 그것을 편집 하여 앨범과 CD를 만들어 드리며 이곳 장례식장을 사용하시어 시신을 모시지 않고 예배 드릴 수 있으며 16 x 20 크 기의 고인의 사진 액자, 그리고 꽃, 순 서지 100장과 납골함이 포함되어 있습 니다. 오늘은 ‘마지막을 준비하는 사람들’ 의 여섯번째 이야기로 이곳 장지에서 는 어떻게 꽃을 꽂아 드릴 수 있는지에 대해 함께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1월 마지막 날, 미국인 G 부인으로 부 터 전화 한통을 받았습니다. 부모님과 아들의 묘지에 각각 꽃을 바꾸어 주고 싶다며 그 절차와 비용에 대해 문의 하 셨습니다. 이곳 장지에 한번 모신 분들은 따로

내시는 비용 없이 이곳에서 평생을 관 리해 드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꽃은 일 년에 4차례 또는 어떤 특별한 날 (생 일, 기념일, 어머니 날 등등)에 꽃을 꽂 아 달라고 신청하시면 꽃을 담당하는 부서에서 정해진 날에 꽃을 바꾸어 드 립니다. 물론 이곳 텍사스의 기온 관계 로 생화는 아니고 조화를 사용합니다. 신청을 하시면 일년에 4차례 바꾸어 드리며 가격은 한 사람당 $130.00 (매 장하신 묘지), $90.00 (납골당)이며 그 외 특별한 날을 신청하시면 엑스트라 로 더 지불하시면 됩니다. 신청하지 않 으시고 직접 장례식장에 오셔서 하나 를 사시면 한번 꽂으시는데 $40.00 $50.00 정도 입니다. 대부분의 땅에 눕혀져 있는 비석에 는 꽃병이 하나씩 되어 있으며 동으로 만들어져서 아주 튼튼한 편입니다. 간 혹 꽃병이 없는 비석들도 있는데 이는 오더 하실 때 꽃병 없이 하셨기 때문입 니다. 세워져 있는 비석은 정해져 있는 장지에서만 사용하며 꽃병은 하나 혹 은 양쪽으로 하나씩 두개가 있는 경우 도 있습니다. G 부인께 원하시는 꽃을 고르게 한 후 함께 저의 차에 모시고 아드님이 묻 혀 있는 곳으로 가서 꽃을 꽂아 드렸습 니다. 아드님은 아주 젊은 나이인 30대 후반에 신장에 이상이 있어 몇년 동안 투병하시다 사망했다고 하셨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으로 고인의 명복을 빌 어 드렸습니다. 우리는 언제 이땅을 떠나게 될지 아 무도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그 누 구도 예외없이 이 땅을 떠나야 할 날을 누구나 맞이하게 됩니다. 내가 이 땅을

떠나는 날 반드시 누군가가 나의 장례 를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가 족들에게 그 짐을 지우지 마시고 우리 스스로가 건강할 때에, 움직일수 있을 때에 한가지씩 잘 준비 하시기를 바랍 니다. 부모님이 아직 생존해 계시는 자 녀 분들께서는 부모님께서 원하시는대 로 잘 준비하실 수 있도록 꼭 함께 상 의하신 후 지체하지 마시고 저를 찾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자녀가 있으 신 어르신들께서는 꼭 자녀 분들과 상 의하셔서 무엇을 원하시는지 말씀드리 고 자녀 분들과 함께 준비를 시작하시 기를 부탁드립니다. 상을 당하신 후에 장례식장을 찾아 오시면 당황하시어서 제대로 준비를 잘 하실 수 없으실 뿐만 아니라 비용 모두를 한꺼번에 지불하셔야 하며 모 든 것들을 바로 준비해야 하므로 들어 가는 비용도 더 많아집니다. 저는 여러분이 원하시는대로, 형편 에 맞게 잘 준비하실 수 있도록 최선 을 다해 도와 드릴 것입니다. 궁금하 신 사항이나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은 512-947-9960 (C) 으로 전화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mail: attorneyum@gmail.com Twitter: https://twitter.com/attorneyum Facebook: www.facebook.com/jeffumlaw

송혜영 (Helen Song) Pre-Arrangement Specialist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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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stin

부동산

한인단체 및 업소안내 한인단체 어스틴 한인회......................................512 442 4217 어스틴 한인문화원...............................844 415 4173 ............................................................512 953 8952 민주평통 어스틴 지회...........................512 619 2344 어스틴 노인회......................................512 589 5057 어스틴 한국학교...................................512 673 8508 어스틴 상공회......................................512 773 0001 어스틴 한인교회 교역자협의회.............512 671 9669 어스틴 해병대 전우회...........................512 785 9719 어스틴 부녀회......................................512 791 5017 어스틴 축구회......................................512 784 4031 어스틴 골프회......................................512 653 1668

CNN 미용실.........................................512 300 0972 LJ 이발관..............................................512 371 1312 Sportsman Barber Shop.....................512 789 9870

변호사

한인교회 늘푸른교회...........................................512 371 7700 운드락 한인장로교회............................512 671 9669 어스틴 동양선교교회............................213-326-3338 어스틴 제일장로교회............................512 339 3538 어스틴 보배교회...................................512 663 5981 어스틴 한인장로교회............................512 454 1727 어스틴 한인교회...................................512 372 9863 어스틴 한인천주교회............................512 835 9595 어스틴 한인침례교회............................512 443 2448 어스틴 연합감리교회............................512 296 9625 어스틴 한인펠로우쉽교회.................... .512 554 4820 어스틴 새 교회......................................512 689 5821 어스틴 큰빛장로교회............................512 784 8545 예수찬양교회.......................................512 301 5959 예랑장로교회.......................................512 461 3664 임마누엘 어스틴 교회...........................512 670 1413 좋은교회..............................................512 803 0080 주님의교회...........................................512 465 9191 하이드팍 침례교회...............................512 645 8386

건축 / 리모델링

김원영 변호사(교통사고 전문)..............512 963 7135 김기철 변호사 ......................................512 230 2416 리차드 정 변호사..................................512 419 9288

병원 / 치과

그레이스 리 은혜부동산.......................512-945-7286 강태원 부동산......................................512 796 5264 김세규 부동산......................................512 947 5599 김진 부동산..........................................512 351 1883 민금사 부동산......................................512 496 2229 삼성부동산(지주환)..............................512 590 0588 서영희 부동산......................................512 415 9851 서지원 부동산......................................512 567 3142 윤은정 부동산......................................512-299-8550 조아 부동산(수지 강)............................512 695 1481 조성래 부동산......................................512 773 0001 제니퍼리 부동산...................................512 698 6082 제이슨 장 부동산..................................512 576 1128 JSP Reality(박재성) ..............................512 736 3317 Lee 부동산(이상림)..............................512 799 1056

하나비 스시바......................................512 407 9000 화원.....................................................512 917 4681 게이샤 스시..........................................512 480 2211 노쓰 후난..............................................512 837 2700 만나식당..............................................512 323 0635 미도리..................................................512 257 1411 미카도 스시바......................................512 833 8188 서울 레스토랑 & DK Sushi Bar.............512 326 5807 소문난 집..............................................512 323 0153 아지신(Ajishin).....................................512 297 2758 엘 푸에고 불고기 타코..........................512 821 9888 오다꾸 스시..........................................512 834 9304 오사카 만선..........................................512 918 8012 우미야..................................................512 257 0888 이즈미(IZUMI) 스시..............................512 328 3333 코리아 하우스......................................512 458 2477 코리안 그릴..........................................512 339 0234 코리엔테 퓨전 한식당...........................512 275 0852 투게더 레스토랑...................................512 821 3388 해운대 갈비(구 신라)............................512 453 4111 후난중국식당.......................................512 443 8848 Buffet Palace.......................................512 892 1800 Burger Tex II- Planet............................512 477 8433

식품

식당 텍사스 종합치과...................................512 257 2828 박린다 안과..........................................512 328 0015 이상협 종합치과...................................512 716 1700 한상철 가정주치의...............................512 459 3177

보험

뷰티풀 루팅(지붕수리)........................ .512 963 7135 성조 건축..............................................512 773 0001 유목수..................................................512 296 3449 Tidy Enterprise lnc...............................512 490 6642

냉동 / 에어컨 / 히팅

약국 이약국..................................................512 835 0200

GN World............................................512 228 2476

자동차 정비

미용 / 이발

Q자동차...............................................512 469 7888 출장 자동차 정비(Mr. 박).....................512 590 1591 PH 자동차 정비소.................................512 238 1300

김스헤어살롱.......................................512 420 8773 두리 머리방..........................................512 302 0880 애니 미용실..........................................512 451 2888 앤더슨 이발관......................................512 302 0331

아리랑 식당..........................................512 454 6364 제일회간(이찌방).................................512 458 3700 조선갈비..............................................512 41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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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STIN 한인단체 및 업소안내 메트라이프 보험...................................210-421-1724

자동차 판매

Killeen

현대자동차(최용준)..............................512 663 4483

J & L BEAUTY SALON........................ .254 634 6929 Killeen Barber Shop.............................254 526 0049

변호사 브루스 코크란 변호사.......................... .254 628 8887

장례

한인단체 킬린 한인회..........................................254 338 0363 킬린 상공회..........................................254 690 3334 킬린 한국학교......................................254 681 4989 킬린 골프회..........................................254 458 6239

한인교회 순복음 새빛교회...................................254 628 1116 예수사랑교회.......................................254 338 3027 한미은혜침례교회................................254 680 4691 성정하상바오로 천주교회.....................254 698 4110 G5 교회...............................................254 554 5514

전자제품 수리 레스큐 일렉트로닉스............................512 444 1212

전화 / 휴대폰

가구 웨어 하우스 퍼니처 ..............................254 628 9088 퍼니처 월드..........................................254 519 0772

크리켓 버넷..........................................512 467 8100

간판 / 네온사인 정수기

센츄리 사인..........................................204 526 8384

웅진코웨이...........................................512 586 5750

제과점

건축설계

어스틴 뚜레쥬르...................................512 373 8080

척추신경전문병원

용수건축..............................................254 634 7900 집수리 전문..........................................254 290 0809 SK 건축................................................254 200 1170

에이스 카이로프랙틱............................512 339 1888

태권도 / 마샬아트 세계무술원...........................................512 258 7373 Flying Tiger Martial Art........................512 899 8536 Tiger Jung's Martial Arts.....................512 238 6015

페인팅 리스 페인트..........................................512 218 8083

기도원 갈멜산기도원.......................................254 634 7050 엠마누엘기도원....................................254 692 1855

꽃집 샤론의 꽃..............................................254 690 4005 Flowers Touch.....................................254 680 7773

학원 / 학교 Spartan Learning Academy................512 433 9612 몬테소리..............................................512 259 3333 이셉 아카데미......................................512 501 1121 어스틴 명문학원...................................512 797 5266 엔탑 아카데미......................................512 453 9920 Berkeley2 Academy............................512 968 7571

한의원

냉동 / 에어컨 / 히팅 영에어콘..............................................254 690 8016

노래방 R&B 노래방..........................................254 630 3630

동산한의원...........................................512 459 6499

미용실 / 이발관 회계 / 세무

영 미용실 .............................................254 526 8585 이스트게이트 이·미용실...................... .254 526 2191

병원 김정기 의료원......................................254 554 8668 양의탁 치과..........................................254 690 7997 윤현철 크리닉......................................254 616 2225 중앙종합치과.......................................254 519 2875 친치과 클리닉......................................254 699 9696 DELANEY 치과병원.............................254 618 5657 Scott & White......................................254 680 1200

보험 Farmers 조석원 종합보험.................... .254 526 4447

부동산 김동수 부동산......................................254 681 0070 권광희 부동산......................................254 681 5966 김미향 부돈산......................................254 319 7263 김윤희 부동산......................................254 681 4989 김현옥 부동산......................................254 681 4353 다나 김 부동산......................................254 371 3018 박윤주 부동산......................................254 702 4325

사찰 영원사 .................................................254 554 7770

식당 코리아나 식당......................................254 628 0338 고바우 식당..........................................254 526 3065 멍게집..................................................254 634 2333 옛고향 식당..........................................254 526 7555 오리엔탈 치킨......................................254 634 3315 오복정..................................................254 526 7347 코리언 키친..........................................254 634 8172 CHOPSTICK.........................................254 200 0022

식품점 오마트..................................................254 519 0888

자동차 바디 / 정비 에이스 타이어샵...................................254 554 8171 프로페인트바디....................................254 634 0021 Best Painting & Body...........................254 634 0505

태권도 US 태권도 칼리지.................................254 690 3334

학원 / 학교 킬린운전학교.......................................254 526 6699 킬린한국학교.......................................254 681 4989

회계사 진원자 회계사......................................254 200 1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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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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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단체

San Antonio

샌 안토니오 한인회...............................210-325-4444 민주평통 샌 안토니오 지회...................210-823-4591 샌 안토니오 한인 볼링협회...................210-884-2176

한인단체 및 업소안내

한인교회 샌안토니오 아가페 장로교회................210-653-1634 샌안토니오 예수사랑 장로교회............210-365-2869 샌안토니오 한마음 침례교회................210-680-6363 샌안토니오 순복음 한인교회................210-590-0191 순복음 사랑의 교회...............................210-378-9807 연합감리 교회......................................210-341-8706 온누리 교회..........................................210-653-2270 임마누엘 나사렛 성결 교회...................210-637-6573 임나누엘 한인교회...............................210-637-6573 주함께 교회..........................................210-973-2955 제일한인장로 교회...............................210-657-3057 한마음 침례교회...................................210-680-6363 한미장로 교회......................................210-945-9723 한인침례교회.......................................210-824-6070 형제침례교회.......................................916-500-1680

융자 식품 / 식당

미용 / 이용 자동차 정비 양스 오토..............................................210-657-4013

태권도 KIM's Academy...................................210-653-2700

청소

써니 미용실..........................................210-656-0502 윤 미용실..............................................210-590-6001

한의원 경희 한의원..........................................210-832-0411

부동산 회계사 국화가든..............................................210-662-6699 명가원(캐더링 주문 받습니다)..............210-822-8846 킴스 갈비..............................................210-662-6699 아리랑..................................................210-650-3875 일송가든..............................................210-366-4508

양재현 회계사......................................210-233-1833 조선자 회계사......................................210-348-0066

병원(가정의학과)

코퍼스 크리스티 한인단체 상공회..................................................361-387-4113

코퍼스 크리스티 한인교회 병원(치과)

한인 장로교회......................................361-356-6418 한인 침례교회......................................361-985-2262 천주교 공소..........................................361-991-3230

상가 에어라인 쇼핑센터...............................361-906-1024

식당 보험 메트라이프 보험...................................210-421-1724

간판

아카 일본식당......................................361-851-9191 YOSI....................................................361-980-0748

태권도 광고문의 713-827-0063

최스 태권도..........................................361-853-2299 킥스 태권도..........................................361-857-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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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S/REAL ESTATE

구인/구직/매매/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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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한류스타

Page 25 | JUN 1, 2018

“‘모태솔로’ ‘집순이’ 사실은…”

진세연

진세연(24)은 사랑이 넘치는 여배우다. 데뷔 이후 지금까지 대부분의 작품에서 사랑받거나, 사랑하거 나, 부러울 정도의 캐릭터를 연기해왔다. 작품마다 멋 진 남자들과 멜로라인을 형성하면서, ‘차세대 멜로퀸’ 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최근 종영한 TV조선 사극 ‘대군’에서도 두 남자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그런데 그는 지금껏 진한 사랑 한번 못해본 쑥맥이 라고 한다. 최근 서울 이태원의 한 카페에서 만난 진 세연은 “그래도 모태솔로란 말은 좀 과장된 것 같다” 고 말하며 웃었다. “왜요, 저도 썸도 타고 데이트도 해보고 그랬죠. 하 지만 서로 연인이 돼서 남친 여친이라 할 정도로 진 전이 있었던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모태솔로 라는 말은 좀 과장된 것 같은데요.” 제대로 된 연애 한 번 못해본 가장 큰 이유는 “집순 이”라서다. 선하고 차분한 이미지 그대로 진세연은 온실 속의 화초처럼 성장했다. 스스로도 “생각해보니 일탈이라고 할 만한 게 없더라”고 돌아봤다. "주변에서 넌 좀 집을 나가야 돼, 라고 말하지만 집 에서 1000피스 퍼즐 맞추고 나노 블럭 하고 그러면서 놀아요. 워낙 연애를 안 하다 보니 이젠 그게 자연스 럽게 느껴지기도 해요. 실제 경험도 중요하지만 작품 을 통해 매번 배우고 얻는 것도 많아요. 사극을 하면 서는 전국 방방곡곡 안 다닌 곳이 없어요. 평소 가지

않을 곳에도 가 보게 되니까요.“ ‘대군’에서 휘(윤시윤 분)와 절절한 사랑을 연기한 그는 열애 의혹을 받기도 했다. 인터뷰 때마다 윤시윤 과 연인 발전 가능성에 관한 질문도 받았다. ‘대군’ 종 영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던 지난 16일엔 실제 열애설 이 터져 1분 만에 초스피드로 진화되기도 했다. “부담되는 건 없어요. ‘휘현 커플’이 많은 관심을 받 을수록 기분 좋아요. ‘대군’ 속 휘 캐릭터는 실제 이상 형과도 비슷해요. 휘처럼 자상하고, 잘 챙겨주는 따뜻 한 사람을 좋아하니까요. 작품에서 이런 멋진 캐릭터 를 만나면 연애하고 싶단 생각을 했다가도 어느새 일 을 또 하고 있고...(웃음)” 진세연은 작품에서 여전히 사랑을 꿈꾼다. 차기작 에선 “짝사랑 하는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말하며 활 짝 웃었다. “상대 배우와 사랑하거나 사랑받는 역할만 해서 ‘이강’처럼 뜨거운 짝사랑 한 번 해보고 싶어요.”

하면서도 곤룡포를 입었는데 진짜 아우라가 너무 멋 있으셨어요.” 촬영장에서 주상욱은 웃음을 몰고다니는 개그폭탄 이었다. 진세연은 “항상 상욱 선배님 주변엔 사람들 이 하나 둘씩 모여들기 시작했다”고 증언했다. “또 무슨 말을 할까 싶어 모두들 궁금해했거든요. 한두 번 실패하는 것도 있었지만, 입만 열면 빵빵 터 지게 만들었어요. 되게 웃기세요. 그리고 너무 귀여우 세요. 젤리를 너무 좋아하시고. 저보다 좋아하시는 분 은 처음이에요.(웃음)” 주상욱이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였다면, 윤시윤은 ‘명언 제조기’로 통했다. 진세연은 “시윤 오빠는 무슨 고민을 얘기하면 진지하게 들어주고 성심성의껏 조 언해준다”면서 “그런 조언들이 마치 팍팍 꽂히는 명 언 같더라. 장난도 많이 치고 스스로는 아직 어린이 같다고 하지만 책도 많이 읽고 멋진 사람이다”고 뒷 이야기를 전했다. 배우로도 배울 게 많은 사람이었다고 돌아봤다.

"주상욱, 연예인 보는 줄… " 진세연은 조선의 두 왕자 이휘(윤시윤 분)와 이강 (주상욱 분)의 사랑을 받는 조선 제일의 미모를 가진 명문가의 딸, ‘성자현’을 연기했다. 진세연은 극중 두 남자의 끔찍한 사랑을 받았다. “주상욱 선배님은 처음에 연예인 보는 느낌이었어 요. 대본 리딩 하는데 너무 근사하더라고요. 연기를

“시윤 오빠는 천상 배우인 게 매 신을 열심히 해요. 후반으로 갈수록 남자 주인공이고 분량이 많다보니 힘들어지는 데도 내색 안하고 현장에 누구보다 일찍 오고. 지문 두 줄 있는 신도 감정 다 생각해서 연기해 요. 그런 것들이 정말 대단하게 느껴졌어요. 본인은 그렇게 철저함을 추구하면서도 저의 연기를 굉장히 존중해줘요. 그런 배우는 처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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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복귀한 세레나에게

시드 배정은 특혜인가? ‘테니스 여제’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451위)가 복 귀 후 첫 출전한 그랜드슬램 프랑스오픈 1회전에서 크리스티나 플리스코바(체코, 70위)를 7-6(4) 6-4로 물리치고 대회 통산 네 번째 우승을 향한 첫 발을 무 난하게 내디뎠다. 지난해 결혼과 출산으로 대회에 나서지 못해 세계 랭킹이 450위 권으로 떨어졌던 세레나는 이번 프랑 스오픈에 자력 진출은 불가능한 상태였지만 프로텍 티드 랭킹(1위)을 사용해 본선에 출전할 수 있었다. 프로텍티드 랭킹(Special injury-protected ranking, 스페셜 랭킹으로도 불린다)이란 부상으로 한동안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 선수가 부상 이전 랭킹 을 적용 받아 대회에 출전 신청을 할 수 있는 제도다. 하지만 세레나는 프랑스오픈에서 시드를 받지 못했 다. 프랑스오픈 조직위가 대회가 시작되기 전주의 세 계랭킹을 기준으로 시드를 배정했기 때문이다. 대회 전주 세레나의 세계랭킹은 453위였다. 시드란 강력한 우승 후보가 조기 탈락하거나 세계 랭킹이 높은 선수들끼리 초반에 만나게 되면 대회 흥

행뿐만 아니라 관중의 흥미를 감소시키기 때문에 이 를 방지하기 위해 상위 랭커들을 드로에서 분리시켜 놓는 역할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관련해 세계 테니스계는 갑론을박이 끊이지 않고 있다. 상위권 선수들만의 특권인 시드가 과연 현 재 랭킹만을 기준으로 해야 할지, 아니면 예외 규정이 필요할지에 대한 찬반 양상이 흐르고 있다. 세레나의 복귀로 촉발된 이번 논란의 핵심을 짚어보고 과연 해 결책이 있는지를 다른 스포츠의 사례를 통해 알아보 자. 논란의 시발점이 된 세레나의 복귀 세레나는 지난해 1월 호주오픈에서 자신의 23번째 그랜드슬램 우승 달성 당시 임신 8주 차였음을 밝혀 세상을 놀라게 했다. 8개월 뒤 딸을 낳은 세레나는 지 난 3월에 열린 BNP파리바오픈을 통해 약 14개월 만 에 코트로 돌아왔다. 세레나는 BNP파리바오픈 엔트리 마감 시점에는 당 시 작년 호주오픈 우승 포인트가 남아 세계랭킹이 22 위였지만 대회가 개최된 3월에는 잔여 랭킹 포인트가 모두 소멸해 ‘노 랭킹’ 상태로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WTA는 지난 52주간의 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랭킹을 산정하기 때문에 출산 등으로 1년 이상 대회에 나서 지 않았던 세레나의 랭킹 포인트는 BNP파리바오픈 직전 모두 소멸한 상태였다. 여기까지는 기존의 복귀 선수들과의 차이가 크게 보이지 않았고 대다수 언론과 팬들은 그녀의 복귀 자 체에 초점을 맞추며 열광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대 진표 추첨 결과가 발표되며 논란이 촉발되었다. 바로 세레나와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미국, 9위)가 같은 박 스에 위치해 3회전에서 만나게 되는 상황이 연출된 것이다. 당시 비너스는 8번시드를 받았다. 2011년 신시내티오픈 이후 7년 만에 처음으로 시 드 배정자가 아닌 도전자의 입장에 선 세레나의 낯 선 모습 그리고 언니 비너스를 대회 초반에 만난다 는 점, 지난 2001년 인종차별 사건 이후 윌리엄스 자 매가 무려 14년간 보이콧 했던 대회에서 다시 만난다 는 점 등 대회 주최측 입장에서는 많은 화제를 일으 킬 만한 빅 매치가 성사되었지만 팬들로서는 안타까 운 결과였다. <27페이지에 계속>


JUN 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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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A27 |

|스포츠뉴스|

<26페이지에 이어서> 결국, 자매 맞대결은 비너스의 승리로 끝나며 세레나의 컴백은 조기 마감되었 는데 문제는 다음 대회 마이애미오픈 대 진표가 발표되며 세레나의 시드 배정과 관련된 논쟁은 더욱더 뜨거운 감자로 떠 오르게 되었다. 바로 BNP파리바오픈 우승으로 세계 22위까지 오른 오사카 나오미(일본, 20 위)와 세레나가 1회전에서 맞붙게 된 것 인데 전 대회가 종료되기 전에 대진표가 발표되기 때문에 나오미의 깜짝 우승은 당연히 반영되지 않는 것이 정상이지만 세레나와 나오미가 1회전에서 만났다는 것 자체가 이제 막 컴백을 시도하고 있는 세레나와 떠오르는 스타 나오미 모두에 게 불운한 것은 분명하다. 이 대진으로 과연 복귀 선수에게 시드 배정을 배제하는 것이 타당한지에 대한 갑론을박이 본격적으로 펼쳐지게 되었 다, 예상을 깨고 나오미의 일방적인 승리 (6-3 6-2)로 끝난 경기 결과가 더 큰 숙 제를 안긴 분위기다.

찬반 양상으로 번진 시드 논란, 세레나를 위한 특혜인가? 현역 시절이었던 지난 2006년 세계 4 위까지 올랐고 모범적인 이미지로 테니 스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제임스 블 레이크(미국)는 자신의 새로운 임무인 마 이애미오픈의 토너먼트 디렉터로서 위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불씨를 당겼 다. 블레이크는 "만약 출산을 이유로 잠시 공백기를 가졌다면 그 선수는 복귀 시 보 호되어야 하며 이런 일은 더 이상 발생 해서는 안 된다. 출산이라는 축복해야 할 선물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대우 를 받는다는 것은 일종의 징벌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따라서 복귀 시 일정 기간 을 예외 기간으로 두고 그동안에는 시드 배정을 받아 더 수월히 투어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함이 마땅하다"는 주장을 펼치며 현재의 WTA 규정에 대한 개정을 촉구했다. 유명 코치이자 현재 세계 1위 시모나 할렙(루마니아)을 지도하고 있는 대런 카힐(호주) 역시 "이런 경기는 대회 초반 에 있어서는 안 된다. 세레나는 WTA에 의해 보호받아야 되고 스페셜 랭킹을 바 탕으로 시드를 받을 수 있을지도 검토되 어야 한다. 출산으로 여자 선수가 불이익 을 받아서는 안 된다"면서 규정의 비판에 힘을 실었다. 할렙은 "아이를 출산하는 것은 스포츠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세레나는 투어 를 떠날 당시 세계 1위였기 때문에 같은 자리로 돌아올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 다"는 의견을 나타내며 자신이 현재 세계 1위이지만 세레나를 존중하는 마음을 온 전히 전달하였다. 유명 테니스계 인사들의 발언 및 쏟아 지는 언론의 비판을 직시한 WTA의 CEO 스티브 사이먼은 "현재 우리의 규정은 사 유에 관계없이 스페셜 랭킹을 시드 배정 에 이용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작 년 규정을 일부 개정하면서 임신 관련 조 항을 신설했는데 임신을 장기간 부상에 의한 복귀와 동일하게 여기고 마찬가지 로 시드 배정을 불가한 것으로 정했다. 이 과정에서 선수들은 오랜 공백 후 복귀 하는 선수들에게 시드를 부여해야 하는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지만 우리는 출산 후 복귀하는 선수들을 위해 최대한 지원 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는 다소 애매한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이후 WTA의 공개 보도자료를 통한 답변에서는 "2019년 규정집 개정 관련 논의에서는 이 부분이 더욱 심도 있 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선수들 의 요구를 항상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 다"라고 추가 설명을 곁들이며 규정 개선 에 한층 더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다.

이러한 변화를 모두가 달가워하는 것 은 아니다. 한때 세계 66위까지 올랐던 맨디 미넬라(룩셈부르크, 286위)는 32세 의 나이로 아이를 출산하고 최근 투어에 복귀하였는데 이와 같은 현상이 유명한 선수에게만 돌아가는 특혜라고 생각하며 현 규정은 그대로 유지되어야 한다는 다 소 비판적인 의견을 내세우기도 했다. 미넬라는 "현재 규정은 그대로 유지되 는 것이 맞다. 만약 세레나가 아니었다면 사안 자체가 이렇게 큰 논란거리가 되지 도 않았을 것이다. 출산과 복귀는 예전에 도 많이 있었고 그 어떤 경우에도 규정에 대한 변화를 인지하지 않았었다. 세레나 는 워낙 뛰어난 선수라 분명 언젠가 다시 정상에 충분히 자력으로 올라설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미넬라의 이런 발언은 출산 후 복귀하 는 선수들, 특히 시드 배정과 다소 거리가 있는 선수들이 느낄 수 있는 상대적 박탈 감에서 비롯되지 않았냐는 관점 또한 있 는 것이 사실이다. 이 논쟁 자체가 시드 배정에 관한 것이고 전체 복지에 관한 문 제가 아니기 때문에 이해가 안 될 수도 있지만 사실 시드 배정을 받는다면 해당

선수들에게 조금 더 혜택이 돌아가게 되 는 것이 사실이기에 이 또한 무시할 수 없 는 부분임은 분명하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WTA 선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빅토리아 아자 렌카(벨라루스, 84위)는 지난 3월 말 "이 사안은 크게 두 가지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 일단 이 논란 자체가 세레나로부터 촉발되었고 그녀의 업적이나 투어에 공 헌한 점, 나 자신 또한 출산 후 복귀하기 위해 들인 노력 등을 고려하면 시드 배정 은 타당한 처사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다 른 관점에서는 시드를 받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다른 선수들의 입장도 고려해 야 한다. 모두가 인정할 수 있는 공정한 결과를 만들어 내야 하므로 쉬운 일은 아 니다. 최근 선수위원회에서 이런 논의를 시작하였고 모두가 인정할 방법을 찾아 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아자렌카 역시 지난해 7월 복귀할 당시 시드를 받지 못하고 대회에 출전하였는 데 출산 전 마지막으로 출전했던 대회 당 시 세계랭킹이 5위였기 때문에 이러한 논 란에 대해 그 누구보다 깊게 이해하고 관 여할 수 있을 것이다.

▲ 세레나의 남편과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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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초조한 당신,

불안과 긴장을 완화하는 방법 불안장애는 불안해할 이유가 없는 상황에서도 불안 해하는 경우를 말한다. 불안과 공포는 정상적인 정서 반응이지만 정상 범위를 넘어서면 문제가 된다. 작은 일에도 안절부절못하고 짜증을 잘 내며 예민하게 반 응하거나 닥치지 않은 위험을 걱정하고 최악의 상황 만을 상상하기도 한다. 이런 심리적 상태는 소화불량, 심장박동 증가, 설사나 변비, 두통, 불면증 등 신체적 증상을 야기한다.

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하지만 불안을 피하지 않고 마주한다면 실체와 근거가 없다는 것을 인지하면서 안정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대한불안의학회에서는 불안과 긴장, 근심을 떨치고 심리적 안정을 얻기 위한 ‘행복수칙 8계명’을 소개한 다. △ 불안을 불안해하지 마라.

공포 장애, 공황장애, 범불안장애, 강박 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등도 불안장애에 속한다.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삶의 질이 저하되고 우울증이나 각종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만성화될 수 있다. 항우울 제와 항불안제 등의 약물치료를 받을 수 있지만 그에 앞서 마음가짐과 생활환경을 바꿔보는 것이 좋겠다.

나의 불안을 인정하자

△ 불안과 더불어 살기.

라고 설명한다. 불안한 마음이 들수록 내 마음을 솔직 하게 바라보고 이를 인정하는 자세와 나를 성찰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내 모습과 현실이 부족하고 마음에 들지 않아도 ‘나는 나 자체로 가치 있는 존재’임을 다 시 상기해보자.

긴장과 불안 해소를 돕는 생활습관 식습관 조절과 명상, 스트레칭 같은 가벼운 운동도 심리 조절에 효과적이다. 영양상담 김계진 영양사는 “커피와 초콜릿 등 카페인 함량이 높은 음식은 중추 신경을 자극해 심박 수를 증가시키고 신경을 흥분시 키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한다.

△ 초점을 바꾸어라. △ 어쩔 수 없는 것은 내버려 두자. △ 지금 여기 현재를 살자.

대한불안의학회의 조사 결과, 나이나 성별,경제력 등 신체 상태나 외부 상황보다 심리적 불안과 우울 △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수용하자. 함이 행복지수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 다. 대한불안의학회에서는 "불안을 극복하는 가장 좋 △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자. 은 방법은 그것과 마주하고 실제로 경험하는 것"이라 고 말한다. 사람은 불안하면 할수록 그 대상과 부딪히 △ 내가 불안한 이유는 대부분 비합리적이거나 과 기보다는 상상하기만 하고 회피하려는 경향이 있다. 거 불쾌한 경험에서 시작된 현실의 왜곡된 지각인 경 하지만 슬픔이나 두려움을 마주하는 것이 무서워 이 우가 많다. 를 억압하여 무의식 속으로 숨겨두려고 하면 불안이 더욱 커지게 된다. 즉 불안한 마음 자체가 더 불안해 또한 "불안은 나의 욕망과 현실이 충돌하는 상태"

불안이나 우울감을 느낄 때는 커피 대신 따뜻한 허 브차나 과일 차, 한방차를 마시며 기분 전환을 하자. 불안을 잊고자 술을 마시는 것은 가장 위험하다. 알코 올 의존증이나 남용,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 의한다. 긴장하면 교감신경계가 자극되어 스트레스 호르몬 이 분비되어 더욱 불안해진다. 이럴 때 스트레칭을 하 거나 운동에 집중하면 불안을 잊을 수 있고 운동 후 에는 체내 스트레스 호르몬 지수가 낮아져 안정감을 얻을 수 있다. 명상 역시 효과적이다. 복식호흡을 하면서 호흡에 집중하면 심박 수와 혈압이 안정되면서 긴장과 불안 을 해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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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A33 |

|건강뉴스|

열, 설사, 변비…

- 아이 아플 때 돌보는 TIP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잔병치레로 돌 봐야 할 때가 많다. 열이 나거나 설사, 변비 등으로 아이가 아프거나 화상, 찰 과상을 입으면 부모들은 어떻게 대처 해야 하는지 몰라 당황하기 쉽다. 보건 복지부의 ‘아빠라서 행복해요’를 통해 대처법을 알아본다. ▶ 아이가 열이 날 때 어린아이의 열은 대부분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열 자체는 질병이 아니지만 때로는 열성 경련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1. 열이 날 때는 아이의 옷을 가볍게 입 히거나 벗긴다. 2. 방안의 온도가 너무 높지 않도록 한 다 3. 열로 인해 수분 손실을 막기 위해 수 분을 많이 섭취하도록 한다. 4. 열을 떨어뜨리기 위해 아이를 욕조 에 앉힌 뒤 29도~32도의 물을 스펀지 를 이용해서 뿌려준다. 5. 아이가 추워서 떨면 얇은 옷이나 담 요를 덮어준다. 6. 열이 날 때 해열제를 투여하기 전 병 원을 방문해 열의 원인을 알고 해열제 를 투여하는 것이 좋다. 7. 신생아는 임의로 해열제를 투여하지 말고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 아이가 변비에 걸렸다면? 변비는 만 2~5세의 아이들에게 잘 발 생할 수 있다. 이 시기에 대소변을 가릴 수 있게 되고,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의 낯선 변기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게 되 면서 변비에 걸리기 쉽다. 대변을 참게 되면 점점 대변이 딱딱 해져서 대변을 볼 때 통증이 점점 더 심해지고, 아이가 배변을 더 참게 되면 서 배변 신호에 무뎌지게 되므로 악순

환이 반복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1. 병원이나 약사의 지시에 따라 관장 을 할 수 있지만 자주 해서는 안 된다. 2. 변비가 심하지 않다면 평소 음식 섭 취량이 충분하도록 하고, 과일과 섬유 소가 많은 음식을 주며,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여 변이 딱딱해지지 않도록 한 다. 3. 아이의 변비가 계속 지속되고 있는 심한 상태라면 음식 조절로는 해결할 수 없으며, 병원을 방문하여 대변을 부 드럽게 해 주는 약을 처방받아 사용하 여야 한다. 아이의 변비를 의심할 수 있는 상황 - 대변을 3~4일에 한 번 보며 변이 딱 딱하다.

- 복통이 심하다가 대변을 보고 나면 호전된다. - 팬티에 대변을 자꾸 묻힌다. - 대변을 보면서 힘을 많이 주고 대변 겉에 피가 묻어 나온다. ▶ 아이가 설사할 때 아이의 설사는 대변 횟수가 평소보다 많아지거나 대변의 물기가 많아지는 것 을 말한다. 설사는 원인에 따라 바이러스나 세균 성 장염 등의 감염성 설사와 비감염성 설사로 아주 다양하기 때문에 우리아이 의 설사의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필요한 치료를 해야 한다. 설사로 인한 탈수 증상은 소변이 감 소, 눈물이 안 나옴, 입술이나 혀가 마 름, 체중 감소, 눈이 퀭하게 들어감, 보 챔이나 늘어짐 등이 있다. 1. 설사를 해도 금식은 필요하지 않고 모유나 분유 수유를 할 수 있다. 2. 설사할 때는 부드럽고 기름지지 않 은 음식을 준다. 3. 설사가 좋아지지 않으면 의사의 처 방에 따라 전해질 용액을 투여할 수 있 다. 4. 피가 섞인 설사, 구토, 복통, 탈수 증 상을 보인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5. 지사제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필요 한 경우만 투여하도록 한다. ▶ 날카로운 물건에 찔렸을 때

1. 우선 상처가 깨끗한 지, 이물질은 없 는지 확인한다. 2. 출혈이 있다면 멈추도록 깨끗한 거 즈 등으로 5분 이상 눌러준다. 3. 깨끗한 물로 상처를 씻고 항생제 연 고를 바른 뒤 소독 밴드를 붙여준다. 4. 아무리 가벼운 상처라도 상처 부위 가 빨갛게 되거나 붓거나 고름이 보이 면 병원에 가야 한다. ▶ 뜨거운 것에 데였을 때 화상은 심한 정도에 따라 1도, 2도, 3 도 화상으로 분류된다. 1도 화상은 피부가 빨갛게 되면서 약 간 붓고 화끈거리며, 2도 화상은 물집 이 잡히고 아파하며, 3도 화상은 피부 의 깊은 부분까지 손상을 받아 신경까 지 손상을 입었기 때문에 통증을 느낄 수 없으며 피부가 허옇게 또는 까맣게 보인다. 1. 화상이 발생하였을 때 가능한 빨리 찬물에 화상 부위를 식혀야 한다. 얼음 은 사용하지 말고 화상 부위를 비벼도 안 된다. 2. 화상 부위의 옷은 달라붙은 상태가 아니라면 벗겨야 하며 가위로 잘라낼 수도 있다. 3. 화상 부위에서 진물이 나온다면 소 독 거즈로 덮어 준다. 4. 전기나 화학물질에 의한 화상, 뜨거 운 연기나 김을 들이 마신 경우, 화상 부위가 넓거나 그렇게 넓지는 않더라도 얼굴, 목, 손과 발, 관절, 외음부의 화상 은 즉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Life

| A34 | KOREA WORLD

JUN 1, 2018

|생활/문화|

문화

사랑에 빠진 헨리 8세,

군주의 연애가 우편제도를 개선? 위대한 사랑의 힘

이 쓴 편지 중에서 유명한 것은 따 로 있다. 바로 1536년 간통죄와 반 역죄로 몰린 앤이 런던탑에서 헨리 8세에 게 마지막으로 쓴 편지다. 이 편지는 애처 로운 내용만큼이나 아름다움, 자제심, 침 착성이 두드러진다. 그 감동적인 간결함 이, 영어로 된 다른 어떤 편지보다 결백하 고 귀중하다는 평판을 확고히 한다. 앤 불 린과 관련된 소설과 영화, 그녀를 기념하 는 웹사이트들은 대체로 이 편지에서 비 롯한다.

늘날 같은 정기 우편 서비스는 16 세기부터 서서히 시작됐다. 이에 대 해 우리는 저 유명한 헨리 8세의 열정과 피해망상증에 감사해야 한다. 헨리 8세가 통상의 내용을 넘어서는 개인적 편지를 써야 할 이유가 있었기에, 모든 사람이 편 지를 전달하는 일에 관심을 갖게 됐다.

헨리 8세는 앤의 부재를 유감스러워하 면서, 그녀가 이미 알고 있는 기구 일체 와 함께 팔찌에 끼워 넣는 그림을 보낸다. “내가 그 기구들이 있는 곳에 있으면 좋 겠구려.”라고 쓴 편지와 함께. 여섯 번째 편지에도 앤의 애정은 여전히 싸늘하다. 하지만 헨리 8세는 다음과 같이 확신한 다.

헨리 8세가 친필로 써서 앤 불린에게 보낸 편지는 사랑에 빠진 군주 중 모든 시대를 통틀어 가장 순수한 모습을 보여 준다. 또 상처받기 쉬운 어조로 미사여구 를 아끼지 않는다. 만약 우리가 이 사랑 이야기의 결말을 몰랐다면 역사책에 길 이 남을 만한 연애 사건이 됐을 것이다.

당신 기분을 상하게 할 일은 어떤 것도 하지 않았소. 내가 세상 그 누구보다 높이 평가하는 여인의 말과 몸에 가까이 가지 못하게 하는 건 내가 당신에게 품고 있는 큰 사랑에 대한 매우 가혹한 처사인 것 같소.

헨리 8세의 편지를 보면 그의 새로운 결혼 상대가 자신감 강하고 야심찬 그의 구애에 처음에는 어떻게 미지근한 태도 를 보였는지, 그의 애정 생활이 전염병이 들끓고 사냥에 완전히 빠진 일상생활과 어떻게 얽혔는지를 알 수 있다.

지는 계속 이어졌다. 그러다 마지막 편지에 이르러서는 이혼에 대한 희 망, 연인을 더 가까이 두기 위해 마련한 임시 숙소, 사냥에 대한 추가 소식을 언급 한다. 그리고 맨 마지막 편지에서는 어떤 식으로든 해결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우리 둘의 사랑에 대한 당신의 온전한 생각을 분명히 말해주길 진정으로 간청 하오. 이 답을 얻는 것이 내게는 절대적으 로 필요하오. 나는 내가 당신 마음과 애정 속에서 자리를 찾을 수 있을지 어떨지 불 확실한 상태에서 1년이 넘도록 사랑의 화 살에 시달려왔소.

파리에서 헨리 8세의 이혼 가능성에 대 한 중대한 소식을 가지고 온 교황특사가 병이 들긴 했지만, 그 외에 자신의 모든 고통과 노력이 종지부를 찍을 것으로 보 이고, 그럼으로써 그녀와의 사이에 이 세 상 가장 거대한 고요가 찾아올 거라고 썼 다. 여기서 ‘고요’는 영국의 종교개혁을 예고한다. 그것은 입헌정치의 전당들에 서 수세기에 걸쳐 효과음을 내게 될 터였 다.

하지만 당신이 진정으로 기꺼이 충실 한 연인이자 친구 역할을 한다면, 당신의 몸과 마음을 내게 준다면 … 신을 나의 유 일한 연인으로 받아들이겠소. 나의 생각 과 애정에서 당신 외의 다른 모든 것을 버리고 오로지 당신을 섬기겠소. 다른 편지 두 통에서도 비슷한 어조가 이어진다. 여기에는 지난밤 늦게 자기 손 에 죽은 수사슴 이야기가 담겨 있다. 헨리 8세는 앤이 수사슴 고기를 먹으면서 그걸 잡은 사냥꾼을 생각하게 되기를 바랐다. 당시 앤은 궁정과 일반 사람들 사이에 떠 도는 소문 때문에 어린 시절을 보낸 켄트 의 허버성으로 쫓겨난 듯하다.

이들 편지는 책으로 묶였다. 현재 바티 칸의 인장이 찍힌 상태로 바티칸도서관 에 있다. 앤 불린이 처형된 후 오래지 않 아 도난당했다가 파문 소동이 격렬해졌 을 때 전쟁 전리품으로 로마에 왔을 것이 다. 헨리 8세의 열망에 대한 앤의 답장은 남아 있지 않다. 이 시기와 관련해 남아 있는 앤의 유일한 편지는 울지 추기경에 게 쓴 것이다. 추기경이 근래 몇 달간 자 신을 옹호해준 것에 감사를 표하고, 교황 특사가 곧 이혼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을 가져오길 바라는 내용이다.

전하, 전하의 노여움과 저의 투옥은 아주 놀 라운 일입니다. 뭐라고 써야 할지, 또는 뭐라고 변명해야 할지, 전혀 모르겠습니 다. … 하지만 전하의 가련한 아내가 잘못 을 인정하리라고는 생각지 마소서. 그럴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진실로 말하자면, 전하께서는 모든 의 무와 진정한 사랑에서 일찍이 앤 불린보 다 충실한 아내를 갖지 못하셨습니다. 저 는 어떤 이름으로 어떤 곳에 있더라도, 하 느님과 전하께서 기뻐하신다면 기꺼이 만족할 수 있습니다. 전하께서는 천한 저를 왕비이자 동반 자로 선택하셨고, 그것은 저의 공적이나 바람을 훨씬 넘어서는 것이었습니다. 훌 륭하신 전하께서 제가 그런 영예를 입을 만하다고 보셨다면, 어떤 깨지기 쉬운 환 상이나 제 적들의 부당한 조언으로 인해 전하의 고귀한 은혜를 저로부터 거둬들 이지는 마옵소서. 전하의 호감을 사려는 저 더러운, 무가치하고 더러운, 불충한 마 음이전하의 가장 순종적인 아내와 전하 의 딸인 젖먹이 공주에게 아주 불결한 오 명을 드리우는 것도 허락지 마소서. 선량 하신 전하시여, 저를 재판에 회부해주소 서. 하지만 합법적인 재판을 받게 해주소 서.

하을 내리셨다면, 저의 죽음뿐 아니라 지만 전하께서 이미 저에 대해 결정

지독한 중상이 전하께서 바라시는 행복 을 누리게 해줄 것이 틀림없다고 결정지 으셨다면, 신께서 전하의, 또한 제 적들의 대죄를 용서하시기를. 그리고 전하와 제 가 곧 나아갈 최후의 심판석에서, 세상 사 람들이 저에 대해 뭐라 생각하든 저의 결 백함이 널리 알려지기를. 제가 전하의 눈에 드신다면, 앤 불린이 라는 이름이 전하의 귀를 기쁘게 한다면, 저의 이런 청을 받아들여주소서. 그러면 저는 더 이상 전하를 괴롭혀드리지 않을 것이고, 전하께 하느님의 가호가 있으시 기를, 신이 모든 면에서 전하를 이끌어주 시기를, 성부와 성자와 성신께 간절히 기 도드릴 것입니다. 런던탑 감옥에서 비탄 에 잠겨 보냅니다.

5월 6일. 전하의 가장 충실하고 충직한 아내 하지만 이건 아마도 실제 편지가 아닐 것이다. 더 정확히 말하면, 실재하는 편지 이긴 했다. 소문으로는 토머스 크롬웰(영 국의 정치가로 헨리 8세의 두터운 신임을 받았으나, 왕의 이혼 문제를 둘러싸고 고 소당해 처형됐다.-옮긴이)이 죽은 후 그 의 문서들 사이에서 이 편지가 발견됐고, 그 후 자주 필사됐지만, 그건 앤 불린이 런던탑에서 쓴 실제 편지가 아니었다.

현가짜로 본다. 오랫동안 쓰지 않은

대의 대다수 역사가들은 이 편지를

자기 이름 ‘불린Bullen’을 사용한 점, 스 스로를 ‘미천하다’고 평가한 점 등 모순이 많기 때문이다. 위조 이유는 종교적이거 나 정치적이거나, 아니면 단순한 이간질 일 것이다. 그리고 이 편지가 갖는 거부할 수 없는 매력, 현혹하듯 끌어들이는 글 솜 씨는 편지 쓰기 안내서에 많이 나온 통렬 한 편지 견본들에서 나온 것일지 모른다. 헨리 8세가 사기꾼과 첩자를 두려워했 다는 건 분명하다. 이들을 통제하려는 시 도(오늘날 우리는 이를 ‘첩보 활동’이라 한다)가 궁정 편지의 안전한 통행을 보장 하기 위한 최초의 우정성Royal Mail 구성 으로 이어졌다.

통관 브라이언 터크에게 ‘우정국장 치 초반에 헨리 8세는 왕실 재무

master of posts’이라는 새로운 역할을 맡 겼다. 울지 추기경의 비서이기도 했던 그 는 주요 도로를 끼고 이어지는 무계획적 우편망을 개선했는데, 요크를 거쳐 에든 버러로 가는 북쪽 길과 영국 남해안의 다 섯 개 특별 항구로 가는 길, 특히 도버에 서 칼레로 가로지르는 길에 역점을 뒀다. 터크가 맡은 책임은 1533년 8월, 그가 토 머스 크롬웰에게 쓴 편지에서 가장 잘 설 명된다. 왕의 기쁨은 역참들을 좀 더 잘 지정해 서 가장 편리한 각처에 두는 것입니다. 더 불어 시간이 지체되면 안 되기에, 목숨을 내걸고 준비하고 있다가, 항시 말을 제공 하도록 모든 읍구township에 명하는 것 입니다. 런던은 이런 기능의 확실한 중심지였 고, 롬바드 거리에는 왕의 승마용 말을 다 루는 기수들로 꾸려진 팀이 늘 대기하고 있었다. 터크가 새로이 긴급성을 촉구하 면서 우편 체계는 소폭 개선됐다. 이에 힘 입어 수완 좋은 민간인들은 왕이 허락하 는 범위 내에서 확대된 망을 이용해 자신 들의 배달 체계를 개선했다. 이제 우정성 이 편지를 포함한 우편물 취급을 독점했 으며, 그 지배권은 국내를 넘고 영국해협 을 건너 ‘이방인들의 우편물’로까지 확대 됐다.


Korea in the World

JUN 1, 2018

코 리 아 월 드 | A35 |

|한류뉴스|

세계 문화 중심, 한류 가 되었다.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디피 아에서 한류를 영어, 스페인어, 터키어, 러시아어, 독일어 등 각국의 언어로 표 기했다. 이를 보면 한류가 전 세계적인 현상임을 알 수 있다. 한류의 인기는 드라마에서 촉발되 었다. 1997년 중국에서 방송된 ‘사랑 이 뭐길래’에서 시작된 한류는 2003년 일본에서 ‘겨울연가’로 폭발했다. 이후 ‘대장금’이 90여 개국으로 수출되며 한 류 열기를 끌어냈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한국 드라마의 성공 요인으로 가족 중심의 가치관, 자극적 이지 않은 스토리 전개, 단순한 스토리 라인으로 인한 몰입과 감성, 한국의 한 을 꼽았다.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200 1위가 화 제를 모으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도 트 위터로 축전을 보내며 축하했다. 방탄 소년단 뿐만 아니라 다른 한국 가수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싸이, 빅

뱅, 소년시대 등 수 많은 가수들이 전 세계인으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이러한 현상을 ‘한류(韓流)’라 부른 다. 1999년 중국 청년보가 중국에 부는 한국문화 현상을 한류로 칭한 게 계기

이러한 열기를 가요가 이어 받았다. 2010년 이후 소녀시대, 원더걸스, 빅뱅 등이 다양한 지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 다. 2012년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대박

을 터트렸다. 당시 전 세계인이 말춤을 추었다. 강남스타일은 2012년 11월 유 튜브 8억 376만 뮤를 기록하며 최단 시 간, 최대 조회수를 기혹했다. 이는 해외 프로모션 없이 메이저 언 론을 거치지 않고 성공했다. 즉 유튜브 를 통해 전 세계인과 직접 소통했다. 이처럼 K-Pop의 성공 뒤에 유튜브와 SNS 등 소셜 미디어가 있다. 소셜 미디 어에서 시공간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 기에 이 같은 성공이 가능하다. 한류는 단순히 한국 대중문화에 그치 지 않는다. 국가 이미지 등 다양한 영역 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당시 일본 내 각부는 겨울연가로 한국에 대한 친밀도 가 올랐다고 발표했다. 긍정적 이미지는 한국 상품 구매 등 으로 이어진다. 한류는 대중문화에 머 물지 않고, 한국어와 한국음식 등 다양 한 분야로 파급된다.

전북, 한류물결을 타고 중국 신혼여행지로 급부상 전북지역 전통혼례체험과 춘향전 바로 알기, 각종 먹을거리 등이 중국 강소성 시 민들의 안방에서 소개된다. 29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중국 강소성 신혼여행단이 전북을 방문하고 있다. 신혼여행단은 중국의 TV 다큐멘터리 팀과 방송작가, 신문사 여행전문기자 등 과 동행했다. 중국 언론인들은 전북을 방

문한 신혼여행단과 일정을 함께하고 있 다. 촬영내용은 중국 내 홍보방송과 관광 설명회 등 다양하게 소개될 것으로 예상 된다. 특히 촬영내용은 다큐멘터리 형식 으로 중국에서 시청률이 가장 높은 시간 에 방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남원 지리산 흙돼지구이를 시작으로 한 정식, 비빔밥 정식, 한우불고기, 막걸리 등 다양한 먹을거리를 체험한다. 전북의 다양한 관광지와 문화, 먹을거리 등이 중 국의 안방에 소개될 기회를 얻게 된 것이 다.

신혼여행단 일정은 전통혼례체험과 춘 향전 바로 알기, 서동 선화공주 역사체 험, 보석판매센터 방문, 커플승마체험, 석 양 해변 고백시간 등으로 짜였다. 그 외

이번 신혼여행단 유치는 전북도 중국 사무소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 난 2016년 말부터 사드문제로 한중관계 가 냉각되면서 전북을 찾는 단체관광객

발길이 끊겼다. 중국사무소는 관광객 유 치전략을 전환해 신혼여행단을 공략했다. 전북의 다양한 관광상품과 뛰어난 문화 를 앞세워 신혼여행단 유치에 성공한 것 이다. 허전 전북도 중국사무소 소장은 “테마 형 특수목적 관광객 유치를 통해 중국 내 전북 관광브랜드 높이는 기회를 가졌다” 면서 “지속적이고 가성비 높은 사업들을 계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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