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권 846호 JUN 29, 2018 | Tel.(713)827-0063 | Fax.(713)827-0018 | withkoreaworld@gmail.com | 9610 Long Point Rd., #340, Houston, TX 77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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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6.25한국전쟁 68주년 기념행사
후세들이 역사를 알고 성장 하는 것은 중요 6.25한국전쟁 발발 68주년 기념행사 가 지난 25일(월) 코리아하우스에서 열 렸다. 625기념행사는 휴스턴625참전국 가유공자회(회장 천병로)가 매년 직접 주최하는 행사로 전쟁의 아픔을 추모하 고 역사를 기억하기 위한 행사로 치러 지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신창하 한인회장, 하호 영 노인회장, 총영사관 김인수 영사를 비롯해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 김기훈 회장, 재향군인회 미중남부지회 김진석 회장 베트남참전국가유공자회 정태환 회장 등 단체장과 한인 원로 동포들이 참석하며 행사장을 가득 채웠고, 노병 들의 희생과 전쟁 역사를 함께 추모하 고 기억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김용봉 부회장은 “민족 최대의 비극이자 처참했던 전쟁 이 68주년 되는 날이다. 625는 북한의 남침으로 시작 된 것을 잊어서도 잊혀 져서도 안되는 일이다. 그 날 우리가 나 라를 지킨 결과 오늘의 훌륭한 대한민 국이 되었다고 자부한다.”며 개회 선언 을 했다.
625참전 용사가 없었다면 지금의 대한 민국은 없었을 것 휴스턴625참 전국자유공자회 천병로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승 만 대통령의 선
견지명과 박정희 대통령의 위대한 영 도, 삼일운동의 절규, 625참전 용사가 없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은 없었을 것 이라고 강조하며 “이승만 대통령의 배 짱 있는 외교 수단이 없었으면 한미 동 맹은 없었다. 우리나라의 복지정책을 만든 박정희 대통령은 선생이 배고프면 학생을 지도할 수 없고, 군인이 배고프 면 나라를 지킬 수 없으며, 공무원이 배 고프면 나라를 바로 살리지 못하기 때 문에 퇴직연금을 만들었다. 하지만 다 른 대통령들은 자기 조직 당의 발전지 역에 치중한 정책을 쓰고 있는 것이 차 이이다.”라며, “싱가포르 정상회담이 잘 되길 희망하지만 실망스런 의구심이 앞 선다. 걱정스럽지만 희망도 있다. 자유 민주체재 수호를 위한 활동이 다시 밑 바닥부터 나오고 있다. 박정희 대통령 같은 독재자에게는 3만 국민이 못살지 만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때는 3천만이 못산다. 젊은이들에게 국민소득을 늘린 독재자가 진정한 민주주의 수호자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인사말을 대신 했다. 휴스턴 총영사관 김인수 영사는 이낙 연 국무총리의 기념사를 대독 했다.
후세들이 역사를 알고 성장 하는 것 은 중요 신창하 한인회 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토요일 미 군625행사에 참
석했는데, 그 때 미군이 한 말이 베트남 전쟁 기념행사에는 월남 깃발이 없다. 하지만 한국전쟁에는 한국과 미국의 깃 발이 함께 있다. 이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고 우리는 한쪽에 감사 한 일이 아닌 서로 고마운 일이다. 한국전쟁에 20여 개의 나라가 한국을 위해 전쟁에 참여 한 역사를 알고 있다. 한국을 위해 함께 싸운 군인들과 나라들에 고맙게 생각한 다. DMZ에서 미군 유골이 오는데 그 중 휴스턴에도 가족이 있다고 한다. 잘 되 었으면 참 좋겠다. 토요일에 만난 미군 들이 말하기를 미국학교에서는 한국전 쟁을 교육하지 않는다고 했다. 나는 우 리 아이들이 어르신들을 존중하고 역 사를 배우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 각한다. 그렇기 때문에서 한인학교에서 한국의 역사를 잘 교육해 우리 후세들 이 역사를 알고 성장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625기념행사, 한국의 안보를 함께 걱정해야 하호영 노인회 장은 625기념행 사의 의미를 나 라를 지켜 싸운 참전용사와 한자 리에 함께 해 역 사를 기억하고 한국의 안보를 함께 걱정하기 위함이 아닐까 한다며 “3년전 보다 참전용사들 의 숫자가 준 것 같다. 10년 후에는 뵙 기가 더 어려워진다. 그때는 우리가 어
떻게 이 전쟁을 기념 할까? 여기 이 자 리에 젊은이들은 안 왔다. 작금의 이루 어지고 있는 한국의 안보상황에 대해 우리가 경각심을 가져야 겠다. 북미회 담이 있었지만 이에 대해 각각 생각이 다르겠고 내 입장에서 볼 때 위험하다 고 생각 된다. 김정은이가 핵폐기를 완 전히 하는 것은 쇼에 가깝지 않겠느냐? 제스쳐는 할 수 있다. 부분적으로 할 수 있다. 이것은 우리가 이해할 수 있다. 하 지만 정작 북한의 현재 체재와 북한의 헌법은 남조선의 완전한 공산화를 명시 하고 있다. 김정은이가 핵을 폐기하면 그것이 유지가 되겠느냐. 그 다음에 중 국과 미국을 두고 북한이 친미정권으 로 바뀔 수 있을지 의문이다. 이러한 상 황에서 한국의 안보는 누가 책임질것 이냐 생각해 봐야 한다. 대가가 없는 자 유는 없다. 현재의 상황보다 더 좋아질 수 있고 더 나빠질 수도 있지만 이것은 현재 대한민국 국민의 마음에 달려 있 다. 우리안보는 우리가 책임져야 하지 만 2,3,40대는 안보에 무관심하다. 안보 는 미국이 책임져 주겠다는 것에 만연 되었다. 어르신들과 우리에게는 우리의 안보를 우리가 책임져야 한다는 마음과 결의가 있었다. 부디 어르신들이 돌아 가시기 전에 대한민국이 자유민주통일 이 되어야 한다. 자유통일이과 자주통 일이 혼동 되고 있는 현실을 보며 한국 을 위해 기도하기 바란다. 이것이 625 를 기념행사가 되야 하지 않을까 한다.” 는 기념사를 전했다. <9페이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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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행사
Town Calendar 더불어 하나가 되는 곳~
오송전통문화원 1기 수강생 모집 강좌기간: 6월~8월 장소: 오송전통문화원 문의: 281-974-5398
KCC 한인회 통합안 한인동포 공청회
30
일시: 6월 30일(토) 오전 10시 장소: 한인회관 1809 Hollister St, Houston, TX 77080
방어운전 교육, 마약 음주운전 교육
30
방어운전교육, 마약음주운전 위반자 교육 DADAP.DWI (운전하다가 티켓받 으신분 처리교육, 티켓받지 않으신 분 도 교육받으면 보험료 3년 15%할인) 일시: 5월 25일 장소: 조성호학원 문의: 713-365-0555
K-POP Competition 휴스턴 예선
7
일시 : 7월 7일(토) 오후2시 장소 : Conrad Ballroom, Conrad N. Hilton College, University of Houston
휴스턴한인장로교회 문화선교음악교실
8
음악교실 개강일 : 7월8일 매주 일요일 오후2시~5시 장소: 한인장로교회 학생모집: 수시 문의: 832-267-7941
앵콜 고베펄 마지막 폐업정리 몽땅대처분!
9
일시: 7월 9일(월), 10일(화) 오전 10시~ 오후 8시 장소: 서울가든 특설매장 9946 Long Point Rd. Houston, TX 77055
송영진 박사의 한의학 강좌
6
JUN
7 JUL 동포들과 함께 하는 음악회(총영사관 주최)
1
일시: 7월 1일 저녁 7시 장소: 휴스턴한인교회 10410 Clay Rd, Houston, TX 77041, 문의: (713) 937-7444)
10
일시: 7월 10일(화) 12시 장소 : 노인회관
휴스턴 영락장로교회 심령부흥회
13
김운용 목사초청 심령부흥회 일시: 7월 13(금)~15(주일) 장소: 휴스턴한인교회 10005 Neuens, Houston, TX 77080
2018 휴스턴 영락장로교회 VBS 성베드로연합감리교회 한인목회사역
1
일시: 7월 1일 부터 (오전 11시) 장소: 휴스턴한인교회 20775 Kingsland Blvd. Katy, TX 77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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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7월 16(월)~20(금) 대상: Pre K~5th (2018-2019) 등록비: $25 (점심, 티셔츠 제공) 문의: 박은경 전도사 832-768-5376 장소: 휴스턴영락장로교회 10005 Neuens, Houston, TX 77080
코리아월드 입니다. 2001년 12월 12일 창간 HEADQUARTERS 9610 Long Point Rd. #340, Houston, TX 77055 Tel 713 827 0063 | Fax 713 827 0018 기사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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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을 잊지 않고, 교육을 후세들에게 전하도록 민주평화통일 휴스턴협의회 김 기훈 회장은 “68 주년 기념행사에 많이 참여 해 주 셔서 만나뵙게 되 어 반갑다. 견해 가 다르겠지만, 한국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이다. 우리는 종전이 아닌 휴 전 상태이다. 언제든 전쟁 재발 할 수 있 다. 휴전 당시 우리는 국력이 약해 휴전 협정에 사인도 못했다. 통일이 언제 될 것이냐 질문에 응답자들의 대답은 10년 안이 가장 많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후 에는 몇몇 유공자 어르신들이 세상을 떠 나신 후가 될 수도 있다. 최근 95세 어르 신이 이산가족 상봉신청에 탈락하고 더 이상 기회 없다며 가슴 아픈 사연을 전 해 왔다. 전쟁을 경험한 분들께 종전선 언만 이루어내도 그분들의 소원이 이루 어지지 않을까? 우리는 2세들에게 역사 와 안보에 대한 교육을 해야 한다. 개개
인이 자녀들에게 안보교육을 시킨다면 나비효과처럼 더 멀리 넓게 전해지지 않 을까 한다. 참전용사 여러분의 희생이 지 금의 대한민국을 만들고 우리가 살아갈 밑거름이 되었다. 여러분의 희생을 잊지 않고, 교육을 후세들에게 전하도록 하겠 다.”고 기념사를 전했다.
핵무기를 확보해 자립국방을 이룩해야 재향군인회 미 중남부지회 김 진석 향군회장 은 “625 전쟁에 서 피땀 흘린 한 미역전용사 여 러분과 뜻 깊은 자리에서 70여년 전 역사와 오늘의 형 국을 잠시나마 고찰 할 수 있어 영광으 로 생각한다.”고 인사말을 전하며 우리 의 자립국방 중요성을 전했는데, 김 회 장은 “소련이 히틀러의 쇠사슬에서 벗 어나 동유럽과 동독 등을 자신들의 위 성국가로 변신시켜 통치하는 배신행위 를 하고 그 흉계가 김일성에게 적용 되 었다. 이 때 미 국무성은 트루만 대통령
포토뉴스 지난 23일 미 향군 론스터챕터 625 한국전쟁 참전 용사들은 한국전쟁 발 발 68주년 추모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 사에는 휴스턴총영사관 김재휘 부총영 사, 신창하 한인회장, 대한민국재향군 인회 미중남부 지회 김진석 회장, 휴스 턴 625참전국가유공자회 천병로 회장 과 헬렌장 전 한인회장 등 휴스턴 한인 동포들도 함께 했다. 미향군 론스터챕 터에는 한인동포로는 유일하게 이진흥 씨가 소속되어 있는데 그는 미향군 론 스터챕터의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한인 사회와 한국전 참전용사들 간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동자강 기자>
에게 보고한 NSC68이라는 문서에 소련 을 다음과 같이 정의 했다. 첫째 소련은 악의 제국이다. 군사비를 증액해 압박해 야한다. 둘째, 반문명적, 반자유적, 반기 독교적 국가이다. 평화를 외치며 전 세계 를 공산화 하려 한다. 셋째, 미국과 자유 우방국은 불가피한 상황에 전쟁을 하지 만, 소련은 공산화를 위해 전쟁이 필수적 이라 판단하고 어느지역에서나 실행한 다. 라는 보고서를 제출했고 트루만은 동 의하고 서명했다. 그리고 동북아까지 손 을 뻣는 소련에 주일미군병력을 투입해 우리에게는 기적 같은 행운으로 공산화 를 막을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이 후 남북 전이 3년간 치열하게 계속 되고, 수백만 인명피해, 이산가족 등 분단국가의 비극 을 감수 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 하지만 이 문서로 우리나라를 공산화 위기에서 구해 낸 트루만 대통령의 결단과 용기에 다시 한번 존경과 경의를 표해야 한다. 그 후 소련이 사라졌지만 그 자리에 중 국이 차지하고 환태평양 구도를 국가전 략으로 차지하려하고 있다. 중국과 북한 이 두 공산국가는 공동체 운명이다. 중국 은 5~600여개 북은 10~20여개의 핵탄두 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이다. 따라서 우리
는 만사를 제치고 우리자신의 핵무기를 확보해야 한다. 또한 미국과 주변 자유우 방국가들과 새로운 동맹관계를 수립하 여 북, 중 대륙세력에 대항할 수 있는 자 립국방을 이룩해야한다.”고 전했다. 이어 625참전 미향군 론스터챕터의 Richard Halferty 회장은 휴스턴625참 전국가유공자회원들의 공헌을 잊지 않 는다고 말하고 참전 전우들의 희생과 헌 신을 통해 굳건한 한미동맹을 맺는데 일 조한 텍사스 론스타회원들과 "6.25가 잊 혀진 전쟁이 되어서는 안될 것과 6.25참 전국가유공자와 미군 유공자들이 함께 하기를 기원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표했 다. 휴스턴 6.25참전국가유공자회는 텍 사스 론스타 챕터의 부회장을 맡아 한미 6.25참전용사간의 교류 증진에 앞장서온 이진흥 씨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축복 했다. 한편, 이날 행사 후 625참전국가유공 자회에서는 총회를 열었는데, 천병로 회 장이 회장직을 내려 놓고 공석이 된 회 장직에 정제명 전 향군 이사장 휴스턴 625참전국가유공자 회장직을 수임했다 고 전해졌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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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년 역사의 한인학교,
후원의 밤 준비에 박차 누구나 참여할 수 있게, 더 특별하고 더욱 뜻 깊은 행사로
39년 역사를 자랑하는 코리안커뮤니티 센터(이사장 신창하) 휴스턴 한인학교(교 장 박은주) 후원의 밤 행사가 올 가을 10 월 12일 열릴 예정이다. 내년에 40주년을 맞이하는 한인학교를 위해 KCC 심완성 부이사장과 헬렌장 이사는 지난 26일 기 자회견을 통해 후원금 모금에 나서고 후 원의 밤에 한인들을 초대하는 활동을 펼 칠 것이라고 알렸다. 심완성 부이사장과 헬렌장 이사는 내년에 40주년을 맞이하 는 한인학교 후원의 밤 행사에 공동준비 위원장을 맡았다. 이번 후원의 밤 행사가 여느 때와 다른 점은 입장권을 판매하지 않고, 한인동포
누구나 행사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참여의 문턱을 낮추고 소액 후원도 할 수 있도록 해 한인동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끄 는 형태로 준비하고 있는 점을 들 수 있 다. 이번 후원의 밤 행사 준비에는 소액 후 원 뿐 아니라 다이아몬드, 골드, 실버, 브 론즈 서클을 구성해 후원에 참여한 한인 동포들을 후원의 밤 이사로 등재 하고, 한인학교 소식지 등을 전하는 후속활동 을 펼쳐 후원자가 한인학교에 대한 정기 적인 소식을 듣고 지속적인 관심을 갖게 할 방침이다. 헬렌장 준비위원장은 “후원금 모금도
포토뉴스 지난 27일 휴스턴총영사관 김형길 총 영사는 한인회관을 방문 해 재난 대비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김 총영사는 “작 년에 처음으로 비상물품을 기증했는데, 올해는 지역 넓혀 휴스턴을 비롯 버몬 트, 배톤루지에 전달 했다. 허리케인이 안오면 가장 좋지만 작년 같은 일이 발 생하면 유용하게 사용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창하 한인회장은 작년에 배로 구조 활동을 펼칠 때 모터가 없었던 점 을 알고 총영사관에서는 구조보트 모터
를 제공해 주기도 했다며 앞으로 한인 회 회원가입을 통해 재난 발생이나 어 려운 일이 생길 때 텍스팅을 통해 도움 을 줄 수 있게 운영 할 방침이라고 전하 며 앞으로 운영하게 될 한인회 텍스팅 커뮤니케이션을 소개 했다. 한편 이번에 총영사관에서 한인회로 전달 된 재난대 비 물품은 비상용 랜턴 30개, 비상용 라 디오 5개, 비상용 무전기 30개, AA 건전 지 48개 팩 10개이다. <동자강 기자>
중요하지만 내년이 40주년이 되는 만큼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는 행사가 되었으 면 한다. 올해 목표 후원금은 5만불이다. 경비를 제외하고 최소 3만불 이상을 한인 학교에 전달해 학교가 잘 운영 될 수 있 도록 한인사회가 돕는 활동을 후원의 밤 을 통해 하고자 한다. 개인이나 기업 모두 후원이사가 될 수 있으며, 후원자들에게 는 뉴스레터를 비롯해 감사표시 리본을 전달 드릴 예정이다. 신창하 한인회장, 심 완성 부회장과 제가 먼저 각각 1,000불을 후원해 지금부터 본격적인 후원이사 모 집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많은 관심과 후 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심완성 준비위원장은 “올해는 한인사 회 어르신들의 뜻을 받들어 큰 변화(한인 회, KCC 통합)가 오고 있는 상황이다. 오 랫동안 꿈꾼 통합, 미주에 유일한 한인회 관, 한인회, 한인학교가 하나 된 모습으 로 휴스턴 한인사회가 발전해 나가는 과 정에 있다. 40여년 전 한인학교를 설립한 어르신들의 노력과 희생의 성과물을 보 여드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를 위한 가
장 큰 역할을 하는 곳이 한인학교이다. 우 리교육을 사랑하는 어르신들이 이끌어온 한인학교에 한인동포들의 많은 관심과 후원의 밤 참여를 부탁 한다. 한인학교의 발전을 위해 문화프로그램을 추가로 개 발하고, 설비를 확충하기 위해 동포사회 의 후원이 더욱 필요한 때이기도 하다. 이 번 후원의 밤은 코리안페스티벌 전날 개 최하면서 코리안페스티벌 출연진을 한인 학교 후원의 밤 행사에서 미리 만날 수 있 는 무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KPOP 공연 을 비롯한 전통문화팀 등 엔터테이먼트 무대가 특히 기대 된다. 한인동포들이 함 께 자리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 다.”라며 한인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 했다. 2018 휴스턴 한인학교 후원의 밤 행사 는 10월 12일 저녁6시 한인타운 인근의 게스너북쪽(2500 N.Gessner) 파빌리온 에서 열릴 예정이며, 행사 후원은 지금부 터 헬렌장(713-385-5575), 심완성(832319-9829) 준비위원장을 통해 할 수 있 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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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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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바른소리 쓴소리ㅣ
변화를 거스를 수 없다는 현실인식을… 톡 쏘는 맛 하나로만 뭉뚱그려진 소주가 애주가들의 끓임 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은 변신을 거듭한 덕이 다. 지난 65년 처음 시장에 나온 소주 는 알코올도수 30도로 꽤 독했다. 몸 을 망친다는 사회적 인식이 확산되면 서 지난 74년 5도가 낮은 25도의 소 주가 탄생했다. 그러나 지난 96년 다 시 2도를 낮춘 23도 소주가 출시되면 서 25도 소주도 마시기 부담스러운 “독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이젠 20 도, 여성의 취향을 고려 17.2도의 소 주가 바통을 이어받아 판매는 고공행 진 이란다. 당초 30도 소주를 떠올리 면 소주라고 부르기도 멋 적지만 그 래도 소주는 분명 소주다. 시대가 바 뀌면서 소비자의 기호도 바뀐 것이 다. 업체들은 뒷전에 처지다가 망하는 불상사를 당하지 않으려고 시장의 변 화에 응해왔다. 변한 업체는 살아남 고 변화를 거부한 업체는 창고에 수 북이 쌓인 재고 소주를 마시면서 신 세한탄만 늘어 놓아야 함을 잘 알고 있었다. 17.2도 소주를 좋아하는 소비 자들에게 “뭐니뭐니해도 옛 것이 좋 다” 30도 소주를 자랑한다면 “물정을 모른다”는 핀잔을 들을 뿐이다. 과거 에 집착하다 낭패를 본다는 것은 이 번 국회의원 재보선과 지방선거, 광 역단체장 선거를 되새김해도 알 수 있다. 민주당이 “여당의 무덤”으로 여겨진 지방선거에서 1998년 이후 첫
승리를 올리는 것은 물론. 2006년 새 누리당 의 전신 한나라당의 대승(광 역 12곳. 기초 155곳)을 뒤집는 기록 적 완승을 거두었다. 민주당의 압승 배경으로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 과 남북. 미북 정상회담 등 한반도 평 화체제 전환 국면도 이유로 지목된 다. “ 민주당이 인기가 너무 좋으니까 좀 견제를 해야 되긴 한데, 아무래도 지역을 살리려면 여당이 나을 것 같 고…, 민주당이 최저 임금을 이렇게 올린 건 정말 잘못이란 생각이 든다 며 그러니 누굴 찍어야 하느냐고 고 민했다고… 불과 며칠 전에 좌익 종북세력의 압도적 승리로 마감한 선거에서도 변 화를 거스를 수 없다는 현실인식의 “자연 법칙”을 일깨운다. 변화의 물결 을 미리 감지하고 대비하면 살고, 이 를 애써 무시하면 도태될 수 밖에 없 다. 자한당 의 소장파들이 당 해체(?) 를 포함한 소위 인적 청산에 불을 지 피고 있다. 환골 탈퇴하지 않으면 당 이 공멸한다는 위기감이 팽배해 있 다. 자한당은 변화를 거스를 수 없다 는 뼈저린 현실인식을 하고 있다. 한 인사회도 예외일 수 없다. 한인사회 의 쇄신을 바라는 목소리가 높았다. 31대 한인회(회장. 신창하)는 1세대 지지 속에 힘찬 출발로 한인회 변화, 세대교체로 새로운 도약을 발판으로, 신임 임원진 1.5세대 대거 포진으로 출범 당시 휴스턴 원로들은 임원진들
의 새로운 얼굴에 놀라며, 구습을 답 습하는 그 동안 한인회 형태를 혁신, 이제는 젊은 한인회의 기대를 걸기도 했다. 한인사회의 세대교체론 에 힘 이 실리고 있는 것은 자연스런 현상 이지만 젊은 사람들이 잘 해줄 것이 라 기대를 걸고 있다? 이민 올 때 지 니고 온 한국의 대한 인식을 이민 1세 들은 바꾸지 않으면 과거를 먹고 사 는 사람으로 불릴 수 있다는 세대 교 체를 알아야 해야 한다는 변화를 거 스를 수 없다는 현실 인식을, 하지만 원칙과 현실의 간극을 살펴가면서 변 화를 이끌어가야 한다. 이번 한국의 선거가 우리에게 미치는 파급효과는 부정할 수 없지만 한국사회와 미주 한인사회의 상이점을 무시해서도 안 된다. 한국사회와 달리 한인사회는 세대 간 지향점이 다르다. 미주 한인사회 는 구 세대가 뿌리를 깊이 박고 있는 데 반해 신 세대는 주류사회에 자리 매김 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그래 서 그 기반도 동일하지 않은 것이다. 한국의 선거는 한국인들에게는 직접 적인 현상이지만 미주 한인들에게는 한 다리 건넌 일이다. 그러므로 한국 에서 일어날 세대교체의 속도를 그대 로 따르려는 것은 섣부르다. 한국에 서는 각계의 젊은이들이 약진하는 물 리적인 현상이 두드러지겠지만, 반면 한인사회는 구세대의 자리를 메우기 위한 신세대의 층이 엷어 구세대에게
무조건 물러나라고 외칠 수 만은 없 다. 구세대는 사회변화에 능동적으로 임해야 한다. 젊은 이들이 한인사회 를 제대로 이어갈 수 있도록 독려하 고 협조해야 한다. 봄에게 자리를 내 주는 겨울이 불쌍하지 않고, 떠오를 태양을 위해 몸을 감추는 석양이 측 은하지 않듯이 이민사회를 다진 구세 대가 신세대에게 “자리를 내준다고 해서 부끄러워할 일이 아니다. 누려 온 것들을 신세대에게 넘겨주는 구세 대의 당당함이 보고 싶다. 서두르지 않으면서 차곡차곡 준비하는 신세대 의 침착함이 요구된다. 변화를 거스 를 수 없다는 현실인식이 중요하다. 한국의 세대교체의 바람을 미주 한인 사회도 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하겠 다…
최수철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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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 KOREA WORLD
JUN 29, 2018
|타운뉴스|
모습을 교회안에서 발휘한 분이다. 한인 장로교회 담임목사로 취임 해 다시금 새 롭게 교회를 이끌어 가실 분이라 여겨진 다. 목사 취임을 통해 하나님께서 큰 부 흥을 허락해 주시길 충언한다”고 김정 호 목사를 소개 했다.
한인장로교회, 5대 담임목사로 김정호 목사 취임 찬양으로 역동적인 교회 부흥 이끈다 지난 24일 한인 장로교회 5대 담임 목사로 김정호 목 사가 취임했다. 이 날 취임예배에는 PCA 한인남부노회 ▲ 새로 취임한 노회장 이구광 목사 김정호 목사 가 취임 서약과 공포 를 진행 했고, 취임감사예배와 취임식 은 PCA 한인남부노회 중경노회장 휴스 턴 새믿음장로교회 이인승 목사가 인도
했다. 열린문교회 이상도 목사의 권면과 글로벌교회석상은 목사의 권면에 이어 예닮장로교회 이광재 목사가 축사를 전 한 취임식에는 원로 한인동포들과 장로 교 교인들이 함께 자리해 휴스턴 한인장 로교회의 부흥을 기원하고 김정호 목사 의 취임을 축복했다. 이구광 목사는 교회는 피로 맺어진 언 약의 공동체라는 주제를 전하며 교회안 에서 서로 이해하고 편안하게 마음을 가
멕시코, 휴스턴 총영사관에 감사 인사를?!! 한국이 독일을 2:0으로 승리하자 한국 만큼 기쁨을 누린 곳이 멕시코였다. 스웨 덴에게 3:0으로 패색이 짙어진 멕시코는 독일이 한국에게 승리하면 가장먼저 2승 을 거두고도 16강에 탈락하게 될 운명이 었다. 객관적인 전력상 지난 월드컵 우승 팀이자 FIFA 랭킹 1위인 독일의 승리를 누구나 점쳤고, 도박사들이 점친 한국과 독일 전 한국의 승리 확률은 4% 미만, 배 당 601:0 이었다.
하지만 태극전사는 전후반 90분이 지 난 루즈타임에 2골을 넣으며 극적인 승 리를 연출 했고, 한국의 승리와 함께 F조 2위로 16강을 확정 한 멕시코 국민들은 환호 했다. 그리고 그 여운으로 대한민국 에 감사를 전하고 있다. 코리아월드 멕시코 지사에서는 멕시코 거주 20년만에 이런 현상은 처음 본다며 멕시코 사람들이 고맙다는 인사를 건낸
김정호 담임목사는 답사와 취임사에 서 “은혜 받음을 섬김 갚을 수 있도록 하겠다. 아픈자를 고쳐주신 예수님, 배 고픈자 먹여 주신 예수님, 힘들어 하는 자를 치료해준 하나님의 모습처럼 앞으 로 예수님의 3대 사역 할 것이다. 하나 님의 기쁜 복음의 소식을 전하고 가르 치고 상처받은 그들을 치유하길 원한다. 더불어 가정사역은 매우 중요하다. 가정 은 교회의 축소판이다. 가정 같은 교회 가 될 수 있도록 깊은 영성이 있는 교회 가 되기를 소망한다.
져 소통하는 관계로 나아가고 행복의 근 원인 소통하는 모습을 통해 교회에서 아 름다운 공동체의 모습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 했다. 더불어 이민사회에서 교회는 품는 교회의 모습으로 눈물, 마음의 아 픔을 치유하는 교회가 되어 피난처가 되 는 곳, 이민자를 보호하는 곳이 되야 한 다고 말하며 “김정호목사는 다재다능하 다. 공부도 많이 했고, 대학에서 3가지 전공(교회음악, 국어국문, 사회복지)을 하고, 목회자로써 여러가지 다재다능한
우리 교회가 모든 성도들이 성령으로 충만해 이전에 없던 하나님의 은혜가 성 도들에게 임하기를 기도한다. 어르신들 이 육체적으로도 영적으로도 강한 성도 가 되길 원한다. 우리 교회에 성도들이 남은 여생 동안 평안과 기쁨을 느끼고 신앙으로 잘 정리할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길 축복한다. 예배에 있어 찬양과 음 악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우리교 회가 찬양이 살고 말씀이 살아 역동적이 고 움직이는 교회가 되길 원한다.”고 취 임인사를 전했다. <동자강 기자>
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수도 멕 시코시티 폴랑코에 있는 주멕시코 한국 대사관에는 이날 경기 직후 수백 명의 멕 시코 응원단이 한국과 멕시코 국기를 들 고 몰려와 "totdo somoso corea(우리 모 두는 한국인)", "corea hermano ya eres mexicano(한국 형제들 당신들은 이미 멕 시코 사람)"라고 외치며 감사 인사를 외 쳐댔다. 이 때문에 한때 대사관 업무가 마 비됐다고 전했다. 주 멕시코 한국대사관 에 응원단이 계속 늘자 경찰차가 대사관 주변에 집결하는 진풍경도 연출됐다. 만 일의 사태를 감시하기 위해 헬리콥터가
한국대사관 상공을 선회하는 모습도 목 격됐다. 한편, 휴스턴 총영사관 관계자에 따르 면 이날 경기가 끝나고 휴스턴 총영사관 에도 멕시코 사람들이 고맙다는 인사를 건낸 사실이 확인 됐다. 총영사관 관계자 는 한멕시코 관계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 될 것 같다는 말을 건내기도 했다. F조 최종예선 경기에서 한국의 승리로 16강에 진출한 멕시코, 멕시코의 패배로 16강이 좌절 된 대한민국, 죽음의 조로 불 렸던 F조의 한국과 멕시코의 상반 된 모 습이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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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9, 2018
코 리 아 월 드 | 19 |
|타운뉴스|
통일골든벨, 통일을 위한 해외동포들의 염원 담아 학생부 1등 전필모 학생, 2등 이시은 학생 한국개최 본선진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휴스턴협의회 (회장 김기훈)에서 주최한 2018 민주 평통 통일 골든벨 퀴즈 대회가 지난 24 일(일) 오후3시 한인회관에서 개최 되 었다. 통일골든벨 퀴즈 대회는 민주평통휴 스턴협의회 휴스턴협의회의에서 지역 거주 청소년들에게 평화통일에 대한 이해와 비전을 공유하고 바른 국가관, 통일관, 역사관을 함양하고 건강한 통 일미래세대 육성 및 한국인의 정체성 함양을 위한 취지로 매년 개최하고 있 는 대회이다. 박요한 수석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 된 퀴즈대회는 한국의 인기프로 도전 골든벨의 형식으로 OX퀴즈, 주관식 형 태의 문제가 출제 되며 우승자를 가렸 는데, 3차례의 패자부활절이 더 해져 아쉬움과 함께 탈락했던 참가자들에게 우승 도전의 기회를 추가로 제공 했다. 특히, 기출문제가 대부분 남북관계, 북한 등 통일과 연관 있는 문제들이 출 제 되면서 참석자 뿐 아니라 관객들에 게도 유익한 시간이 제공 되었는데 북 한의 제1외국어가 무엇인지에 대한 퀴 즈에 참석자들과 관객들은 중국어 또 는 러시아어를 정답으로 예상했으나 영어가 제1외국어라는 정답을 알고 흥
미로운 반응들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민주평통 휴스 턴협의회 김기훈 회장은 “즐거운 주일 에 많은 분들의 참여에 감사한다. 이 번 행사추진 목적은 우리 학생들에게 통일의 중요성과 한국인의 정체성을 심어주고, 역사교육을 위한 행사로 마 련 되었다. 유일하게 단일민족이 분열 된 역사의 아픔을 우리는 기억하고 통 일을 위한 활동을 펼쳐야 한다. 평화적 통일은 하루 아침에 올 수도 있으나 먼 미래일수도 있다. 1.5세 2세들에게 왜 통일이 필요한가를 알리기 위해 통일 골든벨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일요일 에도 이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힘 써 준 평통위원들과 오늘 이 대회에 참 여 한 학생, 학부모, 그리고 총영사관 김재휘 부총영사, 박정란 원장을 비롯 한 영사관 직원분들께도 감사를 전한 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휴스턴 총영사관 김재휘 부총영사는 “일요일에도 불구하고 부모님들께서 자녀들과 함께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 요즘 한반도 정세가 크게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시대적 배 경으로 우리들의 관심이 더욱 필요한 때 이다. 해외에 있는 우리 아이들이 국내 통일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국내 아이들도 마찬
가지다. 때문에 아이들이 통일과 평화 에 대한 관심을 갖고 성장하기 위해서 는 부모님과 어른들의 역할이 중요하 다고 생각한다. 오늘 이 자리에 참여하 신 분들께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도움 을 주시길 바란다. 사람들이 통일에는 비용이 든다고 말하는데 비용이 발생 하는 것은 맞는 말이다. 하지만 통일이 가져다 주는 좋은 장점과 기회는 단순 한 비용을 넘는 가치이다. 해외동포 자 녀들이 평화와 통일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 고 말했다. 박정란 교육원장은 “이번 통일골든 벨 퀴즈대회를 통해서 한국에 대해 많
은 것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코 리안 아메리칸으로서의 정체성을 갖고 주류사회에 진출해서 한국을 알리겠다 는 목표로 열심히 노력해줄 것을 부탁 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단체전은 ‘평화통일 팀’이 우승을 차지 했고, 일반부 1등은 전성열 씨가, 학생부 1등은 전필모 학 생(메모리얼 중학 8학년), 2등상에는 이시은(메모리얼고교 12학년), 3등에는 김영진(스트레포드 고교)학생이 수상 했다. 고교생으로 순위권에 입상한 이 시은 학생은 한국에서 펼쳐지는 본선 진출에 휴스턴 대표로 출전하게 될 예 정이다. <동자강 기자>
한나래 소속 에비 어린이 미스아메리칸에서 꼭두각시 춤으로 3위 입상 바구니 춤을 선보이며 행사에서 뜨 거운 호응을 이끌어 온 바 있다.
예원선교교회 송진용 목사 3년째 꾸준한 지역사회 봉사 펼쳐 예원선교교회(담임목사 송진 용)의 지역사회 봉사가 한인 동 포사회에 잔잔한 울림을 주고 있 다. 개척교회로 목회 활동을 펼치 고 있는 송 목사는 푸드뱅크의 협 조를 받아 지역사회 형편이 어려 운 이들을 돕고 있는데, 벌써 3년 째이다. 거의 한 주도 빠짐 없이 늘 한결 같은 봉사를 펼치고 있는 송목사의 모습에 한인사회에서 는 그의 활동에 찬사를 아끼지 않 는다. 지난 22일 예원선교교회 봉
사 현장에서 만난 송목사는 “열심 히 하고 있지만 아직 부족한 점도 많다. 무엇보다 함께 동참해 주는 분들과 젊은이들의 참여가 많아 졌으면 좋겠다. 그럼에도 불구하 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돕고 함 께 해 주시고 계신 분들께도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송목사는 지난해 12월 지역사 회 봉사와 홈리스 사역을 통해 대 통령 자원봉사상을 수상한 바 있 다. <동자강 기자>
NAM(Nation American Miss) 2018년 대회에서 한나래 소속의 에 비 양 이 꼭두각시 춤으로 한국의 전 통을 무대에 선보이며 장기자랑에서 3위, 모델링에서 4위, 전체 3위에 입 상해 헐리우드 본선에 진출할 자격 이 주어졌다. 3살이 조금 넘은 나이에 한나래(대 표 허현숙)에서 한국의 전통 춤을 배 워 왔던 에비 어린이는 한인사회 행 사 및 MD 앤더슨 인터네셔널 행사 등 다양한 무대에서 꼭두각시와 꽃
한나래 허현숙 대표는 “곧 5살이 되는 에비양은 꼭두각시와 꽃바구니 춤으로 여러 커뮤티티에서 한국문화 를 알리는 한나래전통문화 봉사단원 으로서의 역할을 거뜬히 하고 있다. 많은 학부모님들이 발레, 피아노 등 서양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더 많은 교육에 힘쓰고 있는 현실이지만 에 비양의 어머님은 외국인이지만 어려 서부터 한국전통문화에 관심을 가져 왔고 사랑해온 분으로 그 사랑을 실 천하고 계시는 분이다. 이번 대회 장 기자랑에서 한복을 입고 꼭두각시 를 선보여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에비양이 자랑스럽다. 에비양과 에 비양의 어머니처럼 타민족이 한국문 화를 사랑해주고 자랑스러워 해주는 것에 보답 하기 위해서라도 한국전 통을 알리는 활동을 더 열심히 노력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고 전 했다. <동자강 기자>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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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9, 2018
|칼럼|
놀러 교회에 다니지 말고 모든 삶에서 섬기는 교회가 되십시오! (‘Quit Church’ by Sonksen) 는 일, 세상 향락의 일 등에 바쁘다 보니 교회에 가서도 직분으로 대접 받기를 원 하고, 내 구미에 따라 교회를 옮기고, 같 은 사회적 지위 계층과 함께 놀고, 반대로 교회뿐 아니라 사회에서도 주의 일을 섬 기는 일은 꿈조차 꾸지 못합니다. 우리 는 모든 일을 멈추고, “나는 과연 옳은 이 유로 바쁜 것인가?” “나는 올바른 목적을 향해 바쁘게 살고 있는 것인가?” “이 바쁨 가운데 내가 놓치고 사는 것은 없을까?” 고민해야 됩니다.
심각한 교회 안에서의 파라토 법 칙? (섬기는 20%, 노는 80%) 21세기의 교회는 위기상황이라고 공 공연히 말합니다. 선교와 전도의 열정이 식어지고, 사회에서 성도는 ‘빛과 소금’의 본연의 구실을 못하고 있다는 비판의 소 리도 높아가고 있습니다. 기독교에 매우 우호적인 Fox 뉴스에 캘리포니아의 대형 교회 SOUTH HILLS 교회 Chris Sonksen 목사가 출연하여 “차라리 교회에 가지 마 라! I'm a pastor and I want you to quit church. Now!”는 인터뷰와 자신의 저서 “Quit Church!”를 소개하는 충격적인 일 이 있었습니다 (http://www.foxnews. com/opinion/2018/06/23/) 독자 여러분 중 교인 분들은 이 목사 님 말씀처럼 정말 교회에 다니는 것을 지 금 그만두어야 할까요? 그러면, 교회에 다니지 않는 비교인들이 오히려 잘 하고 있다는 뜻일까요? 2014년 Barna Report 에 의하면 미국에서 정기적으로 교회에 출석하는 미국인은 전체의 20%에 불과 하며, 2050년이 되면 미국의 교회 출석 률은 1990년도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부정적 전망을 하고 있는 이때 에, 그렇지 않아도 교인 수가 주는 이 시 대에 교회에 가지 말라고 하는 이유는 무 엇일까요? 필자는 독자들과 더불어 교 회의 본질에 대한 심각한 질문을 던지는 Sonksen의 책과 인터뷰를 나누고 싶습니 다.
사회에서의 파레토의 법칙 (Pareto’s Principle) “ 80/20 rule 결과물의 80%는 조직 의 20%에 의해 생산되어 진다” 그 유명 한 파레토의 법칙을 발견한 이탈리아 사 회학자이며 경제학자인 파레토(Vilfredo Pareto 1848 – 1923)는 당시 이탈리아 인구의 20%가 이탈리아 전체 부의 80% 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후 80/20의 파레토 법칙은 수 많은 사 회현상에서 발견되어지고 적용된 중요 한 원리가 되었습니다. 1977년에 노벨 화학상을 받았던 벨기에의 과학자 Ilya Prigogine박사는 개미들의 일하는 모습 을 관찰하면서 파레토의 법칙을 다시 확 인하였습니다. 일개미들이 열심히 일하 는 것 같았지만 자세히 관찰해 보니 열심
히 일하는 개미는 20% 정도이었고, 나머 지 80%의 개미는 빈둥빈둥 놀고만 있었 다는 것입니다. 파레토는 매우 흥미로 운 현상이라 생각하여 이런 사실을 더 깊 이 알아보려고 실험을 했습니다. 열심히 일하는 20%의 개미들을 일을 잘하지 않 는 80% 개미로 따로 떼어 내놓아 보았습 니다. 그랬더니 놀라운 사실은 따로 때어 놓은 개미들 중의 20% 정도는 여전히 열 심히 일하고 있었지만, 나머지 80% 정도 의 개미들은 빈둥거리며 놀고만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Prigogine박사는 이번에는 놀고 있던 80%의 개미들을 따 로 때 내어 자세히 관찰해 보았더니 놀라 운 사실은 그 게으른 개미들의 20% 정도 는 열심히 일하고 있었지만, 나머지 80% 는 여전히 놀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결 론은 열심히 일하는 개미든지, 노는 개미 든지 간에 함께 일할 때는 20% 정도는 열심히 일하지만, 80% 정도는 놀고 있다 는 것이다. 80/20 파레토의 법칙은 오늘 날 거의 모든 사회현상을 분석하는 하나 의 사회학적 진리처럼 되어 있습니다. •백화점 매출의 80%는 20%의 고객에 서 나온다. •20%의 근로자가 전체 근로자가 해야 할 일의 80%를 담당한다. •즐겨 입는 옷의 80%는 옷장에 걸린 옷의 20%에 불과하다. •20%의 운전자가 전체 교통위반의 80% 정도를 차지한다. •20%의 범죄자가 80%의 범죄를 저지 른다. •일의 성과의 80%는 근무시간 중 집중 력을 발휘한 20%의 시간에 이뤄진다. •운동선수 중 20%가 전체 상금 80%를 싹쓸이 한다. •상위 20%가 하위 80%를 지배한다. 등등
주님의 몸된 교회는 그 본래가 일하 는 교회요, 기독교인은 일하는 일꾼입니 다. 기독교는 중세교회처럼 귀족의 교회 나 유한계급의 종교는 될 수 없습니다. 예 수님은 제자들을 부르셨으나 모두가 일 하는 일꾼들이었고 어느 궁전 속에서 한 가히 세월을 보내는 귀족들은 아니었습 니다. 예수님의 삶은 우리의 구원을 위해 밤잠도 주무시지 못하고 일하신 일생이 었으며, 그의 제자들과 사도들도 하나님 의 일에 주야불문하고 일한 일꾼들이었 습니다. 사도 바울이나 그의 동료들은 그 장구한 전도 행각을 걸으면서도, 손수 장 막 틀기를 해가면서 전도하셨습니다. 사 도 바울은 심지어 그 당시 예배당에 모여 서 주님의 재림만을 기다리고 주야로 기 도와 찬송으로만 세월을 보내며 농사나 살림도 하지 않는 교인들을 향해서, "너희 가 일하기 싫거든 먹지도 말라"는 경고의 말씀을 내리셨습니다. 너희가 손으로 선 한 생업을 부지런히 하여 먹고 남음이 있 어서 가난한 이웃을 도울 수 있도록 하라 고 권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본을 받은 믿음의 성도들은 “좋은 바쁨”으로 주님의 나라와 이땅의 빛과 소금을 위해 삶을 헌 신해야 합니다. 바울도 예수님도 바쁘셨 지만 그들은 분주하지 않았습니다. 그 마 음에 진정으로 올바른 동기와 사랑과 섬 김이 존재한다면, 좋은 바쁨으로, 우리는 기꺼이 그 고단함을 수용하며 기쁨으로 좋은 바쁨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합 니다.
성도는 선교 하는 일, 봉사하는 일, 가르 치는 일, 서로 사귀는 일, 교회 안의 일, 교 회 밖의 일, 믿는 형제를 위한 일, 믿지 아 니하는 사회와 국가를 위해 할 일을 구분 없이 쉴 새 없이 “좋은 바쁨”으로 찾아 일 해야 합니다. 우리 나라의 초대교회처럼 교회는 교육도 하고, 의료사업도 하고, 출 판 사업도 하여 일하는 교회가 되게 해야 합니다. 교회의 일을 자기 개인의 일이 없 는 사람들이 한가로워 하는 것으로 생각 하는 잘못은 고쳐야 합니다. 한국 교회가 다시 살아나려면 열심히 일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예배당 중심’의 교회에서 ‘신앙활동’ 중 심으로 그 Action(활동)의 방향을 바꾸어 야 합니다. 참 성령의 역사가 충만하고 은 혜 받은 심령은 가만히 팔짱을 끼고 무사 태평주의로는 지낼 수가 없습니다. 교회 안팎으로 이름도 빚도 없이 사랑의 수고 로 섬김을 묵묵히 감당하는 성도들이 있 어 주님의 몸 된 교회가 교회의 본질을 다 할 수 있습니다. 성경에서는 아무리 작 은 일이라도 모든 성도들이 함께 섬기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교 회 공동체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 혈로 한 몸에 지체를 이룬 성도들의 연합 체이기 때문입니다. 성도 모두에게 구원 의 은총과 성령의 은사를 주셨기 때문입 니다. 각 지체가 다양한 은사로 평등하게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몸된 교회로서 매 일의 삶을 주님을 위해 섬긴다면, 섬기는 20%와 섬김을 받기만 하는 80%로 나누 는 파레토 법칙이 성립할 여지가 없을 것 입니다. [데살로니가 후서 3장] 10 우리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도 너희에게 명하 기를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 도 말게 하라 하였더니 11 우리가 들은 즉 너희 가운데 게으르게 행하여 도무지 일하지 아니하고 일을 만들기만 하는 자 들이 있다 하니 12 이런 자들에게 우리 가 명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권하 기를 조용히 일하여 자기 양식을 먹으라 하노라
안용준 검사 출신 변호사 832-428-5679
너무나 바빠 섬길 수 없는 ‘노는’ 성도들 오늘날 성도의 문제는 엉뚱한 데에 ‘Crazy Busy 미친 듯이 바쁜”삶을 살고 있다는데 있습니다(인용: 케빈 드영). 무 조건 삶이 바쁘다는 것은 좋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워낙 돈 버는 일, 아이 키우
안용준 변호사
“당신은 교회가 가는 교인이 아 닌 섬기는 교회 그 자체이다!(You are not a church-goer, but You are the church (Chris Sonksen)”
안변호사는 풍부한 경험과 지 혜로 미국의 한인 2세, 청년들 의 신앙과 비젼을 심는 멘토일 (Mentoring)에 힘을 쏟고 있습니 다. 교회나 선교기관에서 훈련을 원하시면 언제든지 연락해 주시 기 바랍니다.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JUN 29, 2018
코 리 아 월 드 | 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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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 KOREA WORLD
JUN 29, 2018
|타운뉴스|
김형길 총영사,
아칸소 동포사회 방문 아칸소 주지사, 국무장관 만나 한반도 정세 의견 교환 해
휴스턴 총영사관 김형길 총영사는 아 칸소주 리틀락을 방문하여 24일 이민 1세대와 2-3세대들이 함께하는 비전 세미나에 참석하고 25일에는 한국전 참전용사 감사행사에 참석한 후 Mark
Martin 아칸소주 국무장관과Asa Hutchinson 주지사를 면담 했다.
젊은 세대들이 현지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리더십을 육성하기 위해 주휴스턴총영사관과 아칸소주 한 인 단체들이 함께 준비한 행사이다. 이 날 행사에는 2-3세대들을 포함하여 약 120명이 참석하였으며, 2명의 외부 강 사들이 앞으로 차세대 동포들이 나아 가야 할 방향에 대해 강의했다. 김 총영 사는 축사를 통해 기존 세대들과 차세 대들 간의 유대감 형성을 강조하고, 세 대 간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는 활동 들을 적극 전개해주기를 당부했다.
24일 개최된 비전세미나는 아칸소주 동포사회 내 세대 간 비전을 공유하고,
휴스턴 총영사관과 한인회가 함께 준 비한 아칸소주 한국전 참전용사 감사
행사가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포함, 약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 날 행사에는 Mark Martin 국무장관이 참석, 지속적으로 감사행사를 개최하여 오고 있는 한인 커뮤니티에 대해 사의 를 표하면서 양국 관계가 더욱 공고히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하였으 며, 김 총영사는 참전용사의 희생과 노 고에 감사를 전했다. 한편, 김 총영사는 6.25 동일, Martin 국무장관 및 Hutchinson 주지사를 각 각 면담하고 한반도 정세, 한-아칸소주 경제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동자강 기자/휴스턴총영사관 보도자 료>
포토뉴스 휴스턴 한인동포들은 한 인회관에 모여 2018년 러 시아월드컵 대한민국 대표 팀 조별예선 응원을 함께 펼쳤다. 한국 대표팀은 지 난 23일 토요일 멕시코전 에서 이번 월드컵 첫 골을 넣고 1:2로 패했지만 27일 지난 대회 우승팀이자 FIFA 랭킹 1위인 독일을 2:0으 로 제압하며 대회 최대 이 변의 주인공이 되었다. 한 국에 2:0으로 패한 독일 은 월드컵 독일 대표님 80 년 역사상 첫 예선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한국은 스 웨덴, 멕시코에 이어 조 3 위로 16강 진출에 실패 했 다.<동자강 기자>
고베펄, 묻지마 폐업정리 단행 오는 9월 프리미엄 명품라인 승부수 진주전문 고베펄사가 폐업정리 한다. 고베펄사는 최근 몇년동안 불경기 여파 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고전해왔 는데 이번에 부득이 폐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고베펄사는 가지고 있 던 각종 진주보석과 칼라스톤, 홍산호 바 로크 진주 등 총 1만여점을 묻지마 폐업 세일에 들어간다. 특히, 이번 묻지마 세일에는 단 한번의 기회로 믿을 수 없는 가격인 29불 99전부 터 시작하게 되면서 벌써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고베펄사의 주 품목인 진 주비드 목걸이는 종전에 볼 수 없었던 49 불 99전 부터 가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종전 세일 가격의 반값이다.
한편 고베펄사는 이번 묻지마 세일 행 사를 마지막으로 폐업하게 되는데 오는 9월 부터는 헬렌 아이꼬 주얼리 라는 이 름을 내걸고 프리미엄 진주보석 등만을 취급하게 된다. 특히 헬렌 아이꼬 주얼리 는 진주목걸이를 중심으로 혁신적인 아 트 요소가 가미된 프리미엄 제품 만을 엄 선 제작해 시판하게 되는데 남양진주와 아코야 진주 등 GIA 명품라인을 구성해 선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의 중저가 제품이 아닌 그야 말로 명품 프리미엄 라인의 승부수 이 다. 이에따라 고베펄사가 15년동안 시판 한 중저가 제품군들은 이제 미주에서 다
시는 제작을 하지 않게돼 헬렌 아이꼬 쥬 얼리에서도 구입 하기가 쉽지않을 것으 로 보인다. 라스베이거스에 본사를 가지 고 있는 고베펄사는 그동안 진주보석 쇼 라는 이벤트를 통해 5만개 이상의 진주비 드목걸이를 미주 한인 여성들에게 인기 리에 판매해 큰 인기를 끌었다. 한편 기존의 고베펄 진주비드목걸이 서비스 등은 차질없이 헬렌 아이꼬 쥬얼
리에서 맡게 돼 걱정을 안해도 된다고 고 베펄 관계자는 밝혔다.<KW>
휴스턴 행사일정 ▶일시:2018년 7월 9일(월)-10일(화) 단 2일간 ▶장소:서울가든 특설매장 9446 Long Point Rd, Houston, TX 77055 영업시간:오전 10시-오후 8시까지
JUN 29, 2018
Column
코 리 아 월 드 | 23 |
|칼럼|
ㅣ세상 사는 이야기ㅣ
마지막 남은 참전 군인 하늘가시다 (한국 전쟁 68주년) 독자 여러분 한주간 편안 하셨 습니까? 지난 주는 휴스턴을 중심 으로 루지애나까지 많은 비가 내 렸습니다. 휴스턴은 작년 태풍 하 비로 많은 피해를 입어서 그런지 걱정들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아 무 사고없이 잘 지나간 것 같습 니다. 비가 너무 와도 걱정이지만 저같이 농장을 가지고 있는 분들 은 일주일에 이 정도씩만 내려주 면 하늘에 감사하겠다하는 생각 을 하실 것입니다. 저dml 개인적 인 욕심입니다. 오늘이야기 시작 하겠습니다. "아~ 아~ 잊으랴 어찌우리 이 날을 조국의 원수들이 짓밟아 오 던 날을 맨주먹 붉은피로 원수 를 막아내며 발를 굴러 땅을 치 며 의분했던 날"을 제 글을 보시 는 분들은 이노래를 너무나 잘 기 억하시지요. 어제가 6.25 전쟁 68 주년이었습니다. 몇십년 전만해도 매년 이때쯤 되면 대한민국 방방 곡곡에서 울려퍼지던 노래가 바 로 이 노래였습니다. 그런데 이노 래가 대한민국 안에서 금지곡이 된거 아시는지요. 그 이유는 말씀 안드리겠습니다. 이번 6.25 한국 전쟁 68주년을 맞으며 저의 마음이 좀 짠합니다. 제가 다니는 new caney 작은 성 당에 나오시는 한국 참전 군인 5 분중에 마지막으로 한분이 버티 고 계셨는데 지난 4월에 먼저가 신 전우를 찾아 하늘로 가셨습니 다. 독자 여러분들께 이런 슬픈 새 드 무비같은 이야기를 이해 하시 게 하려면 지금부터 8, 9년 전으 로 돌아가야 하는데, 이미 휴스턴 코리아 월드신문에 6, 7회에 걸쳐 서 소개를 해드린 그런 내용입니 다. 모르시는 분들 이해를 돕기 위 하여 잠깐 설명하고 가겠습니다. 지루하셔도 참고하여주십시요. 지 금부터 10여 년전에 제가 뉴케니 성당에 나간지 얼마 안되었을때 그 주간에 메모리얼 데이가 있었 습니다. (한국으로는 현충일) 그 날 신부님 미사가 끝나기 전 에 아마 참전군이들께 축복의 말 씀을 해주시려고 교회 안을 한번
명이상 전사자 유해를 점차적으 로 미국으로 송환한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68년전에 한국 전쟁에 참전하여 전사한 칼 세일텔 중위 가족이 24살 나이에 부인과 딸 그리고 태어난지 몇개월밖에 안 된 아들을 시애틀에 남겨두고 한 국 전쟁에 참전하여 1950년 12월 7일 장진호 전투중 사망했다고 합 니다. 그런데 유해를 수습하지못 하고 전쟁이 끝나고 반세기 넘게 세월이 흘렀습니다.
들러보시며 "2차 세계 대전 참전 하신 분 일어나세요" 하시자 몇 분이 일어나시고 그 다음 한국전 쟁 참전 하신 분 일어 나세요 하 는데 4분 정도가 일어나신 것을 보고 그때 정말 너무나 놀랐고 가 슴이 먹먹 했습니다. 그 뒤를 이어 서 월남 참전군인 모든 참전군인 들을 위하여 신부님이 축복기도 가 있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그때 부터 시작하여 참전 군인 할아버 지들이 지난 10년동안 한분 한분 돌아가시고, 앞에서 말씀드린 마 지막 한분마저 돌아가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남아 계시던 참전 할 아버지는 한국전에 참전해서 행 방불명 된 친구를 일생동안 기다 려왔는데 이제 이 세상에서는 보 지못하고 이제 하늘에 가셔서 만 나보셨겠지요. 박원장 매년 느끼는 거지만 참 으로 슬프네 그랴. 대체 미군이 얼마나 많이 한국전에 참전을 했 길래 미국 어디를 가나 공원이나 전쟁기념관에 가면 전사하신 분 들 동판이나 돌 위에 이름이 새 겨져 있는데 대체 얼마나 많은 분 들이 전사 하신거야? 잘 보셔요. 1950년 6월 25일 전쟁시작 1953 년 7월 27일 휴전까지 3년 1개월 2일까지 전쟁에 참여한 전투병 파 견 우방국 16개국과 비 전투병 4 개국이 싸워주러왔고, 우리 최대 우방국인 미국은 한국전쟁에 들 어간 모든 전쟁비용을 부담하고 미군 병역 1백 7십 8만 9천명이 전쟁에 참전하여 이 중에 전사자 5만4천2백 46명, 부상자 9만2천 1백 14명, 실종 인원 8천백76명,
포로로 잡힌 7천 백9십명 이상입 니다. 독자 여러분 이걸 보시고 어떻 게 생각하실는지요.제가 숫자로 말씀드리니 그저 그러네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전사하신 분들 이름 부르며 한분부터 숫자를 세 어보세요. 아무리 여러분들이 빨 리 숫자를 세어본다해도 아마 전 사자 몇백 분 이름만 외치셔도 지 칠거에요. 독자 여러분 한국전쟁 에 아무 것도 모르는 미국의 젊은 이들이 2백만 가까이 참전해서 실 종자 포함 6만여명이 남의 나라 전쟁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만약 지금 여러분의 아들이 우 리 나라가 아닌 이름도 모르는 어 떤 나라 전쟁터에 가서 죽었다 (戰死 ) 한번 생각해보세요. 피가 거꾸로 솟는 분노가 생길 거에요. 어떤 분들은 저한테 이런 이야기 를 해요. 아니 내후년이면 전쟁이 난지 70년이 되는데 왜 까마득한 옛날 이야기를 하냐고요.그리고 전쟁 타령이라고요. 여보세요 그 런 말씀 하지마세요. 한국이나 미 국이나 아직 참전하신 분들 10 % 프로가 생존해 계시고 전쟁에 부 상 당하신 분들은 아직도 그 휴휴 증으로 고생을 하시는데 그리고 그분들 이야기 들어 보시면 전쟁 당시의 일이 바로 어제 같다고 하 는데, 뭐라, 옛날이야기라니요. 끝 으로 한국 전쟁으로 남편을 잃은 92세 할머니를 소개하고 마치겠 습니다. 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싱 가포르 회담후 한국 전쟁 때 전사 하여 북한에 남아 있는 약 5.000
한국 전쟁에 참전하러 떠날 때 2살이던 칼 세일텔 중위의 딸 70 세의 루이 허버트와 부인 로잔 여사는 남편 유해를 68년이나 돌 아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CNN 기자의 인터뷰를 보고 정말 코끝 이 찡하며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어찌 돌아오지 못한 분들이 이 분 들만 있으시겠습니까? 이번에 꼭 전사하신 칼 세이텔중위님의 유 해가 돌아오길 기도하겠습니다. 또한 우리 성당 참전 할아버지 친 구분의 유해도 고향 가족품으로 돌아는 꿈을 꿔봅니다. 한국전쟁 에 참전하신 모든 분들과 아직 고 향으로 돌아가시지 못한 참전 영 혼 모두 고향으로 돌아가 영면하 시기 바랍니다. 다시는 이런 전쟁 이 없기를 마음 속으로나마 빌어 봅니다. 저는 박원장입니다.
박복현 원장 전 텍사스 한의사 협회장 (832) 443-9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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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 24 | KOREA WORLD
JUN 29, 2018
|칼럼|
ㅣIT칼럼ㅣ
SAP IT란 무엇인가? 앞으로 여러주에 걸쳐서 SAP IT 분야 라는것이 어떤 것이고 SAP IT Consulting 회사에서는 무엇을 하는지 시리즈로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SAP 약자로는 Systems, Applications, and Products 입니다. SAP 의 history를 간략하세 말씀 드 리자면, 1972년에 IBM에 근무 했었던 German Engineer 5명이 독립적 나와 서 SAP 라는 시스템을 개발 하였습니 다. 그런데 왜 SAP 시스템이 개발되 었는지 개발된 이전의 상황을 좀 이 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보통 한 회사 가 여러개 또는 수십개의 시스템을 가 지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구매 시스 템, 물류 시스템, 판매 시스템, 생산 시 스템, Finance 재정 시스템 등등 각자 의 독립적인 역할이 있어서 반명에 다 른 시스템을 cover하지 못하는 약점이 있습니다. 예를들어 구매 시스템은 구 매관련 전문 시스템이라 물류나 판매 을 cover 하지 못하고 판매 시스템은 판매전문 시스템이라 구매나 생산 관 련된 data가 없어서 다른 시스템 역할 을 커버하지 못하는 약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상황이 발생 하는가 하면, 한 회사의 경영 임원진들이 회사의 경 영분석을 하기 위해서는 이런 수십개 의 시스템 data 를 하나의 repository system 에 data를 옮겨서 회사의 경영 분석자료를 만들어 회사의 경영상태 와 또한 어느 제품들이 어느 customer 한테 많이 팔아서 이익을 많이 내고, 어느제품들이 만성 적자라 단종시켜 야 하는지의 분석을 해 회사의 중요한 의사 결정을 하는데, 문제는 일단 data
이 SAP의 생산 시스템을 통해서 만들 어지고, 샤워하는 샤워기, bath tub 및, 아침식사의 시리얼, 우유, 빵 등등이 전부 SAP의 manufacturing system을 통해서 생산 되고 일터에 나가기 위 해 운전하는 모든 자동차 들과 refuel 하는 gas 들이 SAP의 manufacturing system 안에서 생산 process되었으 며, 우리가 업무하는데 없어서는 안될 desktop, laptop 등이 SAP system 을 통해서 만들어 졌습니다.
[내 회사의 역할]
를 repository system에 옮기는데 시간 이 많이 걸리고, 방대한 data 를 보낸 original시스템 과 repository system 의 data를 reconcile 맞춰보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고 또 분석자료들을 만들 어 내는데 인력과 시간이 많이 걸리 는 아주 비효율인 약점이었는데, 문제 는 많은 회사들이 세월이 흐를수록 거 대해지고 Global 화 하면서 전세계의 data를 이런식으로 process하는데 한 계에 다다르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SAP가 개발이 되면서 SAP 시스템안에서 아무리 큰 global 회사 라도 모든 business process를 한 시스 템에서 다 해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SAP를 ERP product이라고도 하는 데 ERP약자는 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이라고 합니다. 즉 전세계 data를 한 통 안에서cover 하는 Global 통합 운영 시스템이자 또
한 가장 큰 장점은 Real-time 실시간 data 운영 및 분석이 된다는 것입니다. 즉 예를들어 현재 유럽에서 하나의 제 품이 팔렸는데 실시간으로 이 제품을 생산하는데 얼마 들었고 현재 얼마에 팔아서 마진이 얼마 남았는지 미국본 사 사무실 컴퓨터 앞에서 실시간 분석 이 가능한거죠. ERP market의 SAP 경쟁사들 은 Oracle, BAAN, People Soft, JD Edwards, Marshall 등이 있는데 SAP 가 전체 ERP market의 거의 70% 가 까이 차지하고 있으니 굳이 비교할 필 요는 없겠지요. 사실 SAP가 우리의 삶에 얼마나 가 까이에 밀접해 있는지 한인들은 SAP 를 잘 들어보지 못해서 피부로 잘 못 느끼는것 같습니다. 예를들어 우리가 아침에 smartphone에 셋업되어 있는 알람으 로 일어 나는데 이 모든 스마트폰들
위의 첫번째 그림에서 하나의 스퀘 어 박스(Module 이라고 부름)가 옛날 의 하나의 독립 시스템 이었다고 이해 하시면 되고 SAP는 그 모든것을 합친 하나의 Global통합시스템으로 이해 하 시면 됩니다.
임용석 Paul Lim paul.lim@sapsolutionsmgmt.com 현 SAP Solutions Mgmt, LLC- 대표 (President & CEO) 현 워싱턴 한미 연방공무원 재단- Vice President 미 국방부 US Navy - 다수 SAP Projects담당 미 국방부 US Army - 다수 SAP Projects담당 IBM 근무 - 다수 SAP Global Projects 담당 삼성전자 미주본사(NJ) 근무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JUN 29, 2018
코 리 아 월 드 | 25 |
Column
| 26 | KOREA WORLD
JUN 29, 2018
|칼럼|
ㅣ문화칼럼ㅣ
멘델스존의 꽃길 인생과 사후의 수모 니 얼마가지 않아 함브르크의 큰손 이 된다. 할아버지는 명망있는 계몽 주의 철학가이고 아버지는 금융계의 거물. 거기에 더하여 외가쪽 집안도 빵빵하다. 한가지 예를 들자면, 멘델 스존이 7살에 세례 받을 때 유대인이 라는 사실을 희석시키기 위해 멘델 스존 뒤에 ‘바르톨디’라는 성을 또 붙 여준다. 그런데 바르톨디라는 이름은 외삼촌이 소유한 영지의 성 이름이 었다고.
독일낭만주의에서 아주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독일 가곡 (Lied) 은 슈베르트에서 슈만, 그리 고 멘델스존으로 이어진다. 특히 슈 만보다 한 살 위인 멘델스존(Felix Mendelssohn-Bartholdy 18091847)은 슈만과 아주 친한 사이. 슈 만은 자신이 발행한 <음악 신보>를 통해 당시 음악가들에 대한 예리한 비평을 쏟아내기 일쑤였지만 멘델스 존만큼은 “음악적 동지”로 표현할 만 큼 절친이다. 한편 금수저를 물고 태 어난 멘델스존은 슈만의 <교향곡 1 번 ‘봄’>의 초연을 지휘했으며, 자신 이 설립한 라이프치히 음악원에 슈 만 부부를 교수로 초청하기도. 1843 년의 일이다. 이제까지 살펴 본 음악가들은 대 개 기초생활을 하기 힘들만큼 가난 했는데 어떻게 멘델스존은 그리 부 유했을까? 이 의문을 풀려면 멘델 스존의 할아버지 대로 올라가야 한 다. 그의 할아버지 모세스 멘델스존 (1729-1786)은 유대인으로서 독일 낭만시대에 한 획을 긋는 유명한 철 학자였다. 고트홀트 레싱(Gotthold Ephraim Lessing)이라고, 독일 연극 근대화에 앞장선 유명한 극작가가 있다. 그가 모세스 멘델스존의 이야
기를 바탕으로 <현자 나탄>이란 희 곡을 썻을 정도. 할아버지가 자랄 때만해도 유태인 에 대한 인종차별이 심해 거주의 자 유가 없었다. 도시 한쪽에 특별지구 를 만들어 그곳에서만 살면서 특별 세까지 내야했다고. 그들의 직업도 헌옷 가게, 기껏해야 양복점, 아니면 고리대금업이 고작이었던 시기. 유대 인의 생활을 잘 드러낸 영화 Fiddler on the Roof에서도 큰 딸애가 고른 남자의 직업이 양복점 옷수선공. 모 세스는 14살이 되자 가축들이 드나 드는 문을 통해 베를린으로 간다. 사 람이 드나드는 일반 출입구는 유대 인에게 허용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 다. 하여간 그때까지 히브리어 밖에 모르던 그가 독학으로 지독히 파고 들어 독일 철학계를 접수한다. 모세스는 키작은 추남에 곱추. 그 러나 명문가의 예쁜 아가씨에게 작 업을 걸더니 결혼까지 한 것을 보면 보통 사람은 아닌 듯. 그래서 아들 셋, 딸 셋을 두었는데 둘째 아들 아브 라함이 음악가 Felix Mendelssohn의 아버지. 아브라함이 그 당시 파리 사 교계의 꽃 레아 살로몬과 결혼한 후 그의 형과 함께 금융계에 뛰어들더
멘델스존의 큰 업적 중의 하나는 음악계에서 완전히 잊혀 진 바흐를 재발견한 일인데 그것 역시 할머니 덕. 할머니가 고이 간직하고 있던 바 흐의 <마태 수난곡>을 손자가 18세 가 되자 생일 선물로 준 것. 이 귀한 선물을 받은 멘델스존은 이 곡을 무 대에 올리기 위해 기악 및 합창을 연 주할 음악가 400명을 동원, 무려 2 년 간 맹연습시켰다. 그 초연의 감동은 헤겔의 한마디 로 정리된다. “바흐는 위대하고 신실 한 신교도였으며 강인하고 박식한 천재였다. 이제야 비로소 그의 음악 을 완전한 형태로 감상할 수 있게 되 었다.” 바흐가 1729년에 작곡한 것을 멘델스존이 1829년에 연주했으니까 헤겔이 말한 그 ‘이제야 비로소’는 100년이 지난 지금이란 뜻. 그 때 멘델스존의 나이는 겨우 스 무살. 그러나 그는 이미 100여곡을 작곡한 작곡가이면서 지휘봉을 처 음 선보인 지휘자로 성장했다. 그의 성공은 타고난 천재성도 있지만 유 복한 환경에서 당대 최고의 가정교 사 밑에서 모든 분야에 걸쳐 반듯 한 교육을 받고 자랐기 때문일 것이 다. 그래서 그런지 그의 작품을 듣노 라면 세련된 감성과 전통에서 우려 낸 중용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독 특한 감미로움에 취하게 된다. 피아 노 소품집 <무언가 Songs without Words>가 그렇고 <한여름 밤의 꿈> 이 그렇다. <무언가>는 연주시간 5분 미만 의 짧은 피아노 곡을 모아 놓은 피아 노 소품집으로 20세 이후 평생에 걸 쳐 작곡한 곡들이다. 생전에는 6권으 로 편집되었지만 사후에 두 권이 추 가되어 모두 8권이다. 총 49곡 중 우 리 귀에 익숙한 곡은 5권의 6번 째로 수록된 따스한 봄볕같은 <봄의 노래 >. 그 당시 개량된 피아노의 보급으
로 좀 산다는 브르조아들은 거실에 너도나도 피아노 한대씩을 들여놨는 데 그 위에는 으례껏 <무언가>가 펼 쳐져 있어야 했다고. <한 여름 밤의 꿈>은 섹스피어의 작품에 곡을 입힌 것. 두 쌍의 남녀가 요정의 실수로 사랑의 대상이 뒤바 뀌었지만 남자들이 잠든 틈을 타 눈 에 신비의 꽃잎을 뿌려 다시 제대로 짝이 맞춰진다는 동화같은 내용이다. 부부 서약을 마친 신랑신부가 퇴장 할 때 연주되는 <결혼 행진곡>이 유 명하다. 트럼펫이 빠빠빠 빠~암~하 고 터뜨리는. 1847년 멘델스존이 세상을 떠나자 유대인이라면 치를 떨던 바그너가 < 음악에서의 유대정신>이라는 악의 에 찬 글을 써서 멘델스존 죽이기에 앞장선다. 그리고 100여년 후에 나타 난 히틀러는 그의 악보를 태우는 등 멘델스존을 아예 독일 음악사에 없 던 인물로 취급하기에 이른다. 그런데 결혼 행진곡하면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작품이 바그너의 가극 <로엔그린Lohengrin> 중에 연 주되는 <혼례의 합창>이다. 멘델스존이 죽은지 10년 남진 지 난 1858년 영국의 빅토리아 공주와 프러시아의 프레데릭 윌리엄 왕자가 결혼하는 세기의 결혼식에서 이 두 곡이 연주되었다. 바그너의 곡으로 입장해서 멘델스존의 곡으로 퇴장 한 것. 그 후 이 두곡이 결혼식의 정 식 레파토리가 된다. 신부들은 이 두 곡에 맞춰 식장을 들고 나면서 이 두 작곡가에 얽힌 슬픈 악연을 꼭 기억 할 필요는 업겠지만서도.
김예자 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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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연일 “반이민·보호무역” 다시 ‘미국 우선주의’ 드라이브
“밀입국자 절차 없이 추방” 6·12 북·미 정상회담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 통령이 국정 기조인 ‘미국 우선주의’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일 반이민, 보호무역 정책을 이슈화하며 사회적 논란을 키우는 모습이다. 오는 11월 중간선거 를 앞둔 지지층 결집 의도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트위터에서 “모든 사람이 우 리나라를 침략하는 것을 허용할 수 없다”면서 “판사 나 법원 소송 없이 즉시 그들이 떠나온 곳으로 되돌 려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불법 입국자를 침략자로 규정하고, 절차적 권리 박탈과 즉시 추방을 주장한 것 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 드는 것을 도울 사람들이 필요하다”면서 “이민정책은 메리트에 기초해야 한다”고 했다. 비자 추첨제를 폐 지하고 학력·경력 등 미국에 대한 기여 정도를 측정 해서 영주권을 주자는 것이다. 그는 민주당을 겨냥, “이민 문제를 해결할 의지도 없이 정치게임을 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법을 개정 하라”고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만 트위터에 불법 이민 관련 글을 5건 올렸다. 국내 산업 보호를 명분으로 하는 무역전쟁은 미국
우선주의의 또 다른 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인위적인 무역 장벽 및 관세를 가해온 모든 나라가 장벽과 관세를 철폐해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미국에 의해 상호주의 그 이상을 당하게 될 것”이라 고 밝혔다. 다른 나라들이 미국에 부과하는 무역 장벽 이나 관세 이상으로 보복하겠다는 의미다. 트럼프 정부와 중국, 유럽연합(EU) 간 무역갈등은 깊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입 철강 제품 관세 부과에 EU가 보복 관세로 맞대응하자 지난 22일 EU 산 수입 자동차에 20%의 관세 부과를 선전포고했다. 지난 18일에는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 했다. 반이민, 무역전쟁에 대한 견제도 만만치 않다. 로렌 스 트라이브 하버드대 교수는 뉴욕타임스에서 재판 없는 추방 주장에 대해 “자신에게 검사, 판사, 배심원 역할을 모두 할 권리가 있다는 전제군주적인 주장”이 라고 비난했다. 공화당은 이번 주 하원에서 국경장벽 건설에 250억 달러를 지원하고, 합법 이민을 제한하는 대신 불법체
류 청년 추방유예 프로그램(다카)을 합법화하는 내용 의 이민법안 표결을 추진할 예정이다. 하지만 공화당 강경파들까지 반대하고 있어 통과를 장담하기 어렵 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에는 비인도적이란 비 판 여론이 고조되자 불법 입국 부모와 자녀 격리수용 정책을 철회했다. 공화당 소속 밥 코커 상원 외교위원장은 트럼프 대 통령의 동맹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막기 위해 국가안 보를 목적으로 한 관세 명령은 의회의 승인을 거치도 록 하는 입법을 발의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이 반이민, 보호무역 정책을 밀어붙 이는 배경에는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대선 승리의 원동력인 저학력·저소득 백인층의 지지 를 결집시키려는 계산이란 것이다. 갤럽 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달 27일 이후 상승세를 타면서 지난 17일 취임 후 최 고인 45%를 찍었다. 북·미 정상회담 효과에 따른 반 짝 반등으로 그칠지, 미국 우선주의 정책을 바탕으로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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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 | KOREA WORLD
JUN 29, 2018
|미국뉴스|
"난 정말 관심없어"
멜라니아의 재킷 문구가 논란이 된 이유 국 언론의 반응은 차갑기만 하다. 부모 로부터 격리된 아이들을 보러 가면서 “상관하지 않는다”고 적힌 옷을 입은 것은 부적절했다는 비판이다. 멜라니아 는 비행기에서 내려 시설로 향할 때는 재킷을 벗었다가 백악관으로 돌아가는 길에 다시 재킷을 입었다.
“난 정말로 관심 없어(I really don’t care. Do U?)”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또다시 옷차 림 논란의 중심에 섰다. 21일 밀입국 아동 보호소를 방문하며 입은 재킷의 문구 때문이다. 멜라니아는 이날 텍사스주 매캘런에 있는 ‘업브링 밀입국 아동 보호소’를 깜 짝 방문했다. 미국 국경을 넘다 체포된 부모들로부터 격리 수용된 미성년 자 녀들을 만나기 위해서였다. 멜라니아는 관계자들과의 원탁회의에서 이들에 대 한 심리 치료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부
모와의 통화는 얼마나 자주 가능한지, 시설에 머무는 평균 기간을 얼마나 되 는지 등을 점검했다고 CNN이 보도했 다. 멜라니아는 미국에 불법 입국한 부 모와 미성년 자녀를 격리 수용하는 트 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반대 입장을 표 명해왔다. 지난 17일에는 “법이 아닌 마음으로 다스리는 것도 필요하다”며 비판 성명도 발표했다. 지난 20일 트럼 프 대통령이 가족 격리 수용을 철회하 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배경에는 멜라 니아의 막후 노력이 있었다는 백악관 관리의 증언도 나왔다. 멜라니아의 인도주의적 행보에도 미
美 17개 주
"강제격리 부모-자녀 재결합시켜라" 소송 제기
워싱턴포스트는 “멜라니아와 그의 보좌관들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옷의 힘을 잘 알고 있다”며 “해당 문구는 아 이들에 대한 잔인하고 계산적인 무관 심을 드러낼 수 있다”고 비판했다. 온 라인매체 쿼츠도 “멜라니아와 그의 보 좌관들이 재킷의 문구를 미리 잡아내 지 못한 게 놀랍다”고 썼다. 이에 트럼 프 대통령이 “멜라니아의 재킷 문구는 가짜뉴스 언론을 겨냥한 것”이라는 트 위터를 남기면서 논란이 더욱 가열됐 다. 멜라니아의 패션이 언론의 관심을 끈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 월 트럼프 대통령의 첫 하원 국정연설 에서 흰색 정장을 입은 것을 두고도 정
치적 계산이 깔려있다는 주장이 나왔 다. 힐러러 클린턴 전 민주당 대선 후보 의 ‘대표색’을 사용했다는 분석에서, 미 국 여성 참정권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 명했다는 주장까지, 다양한 해석이 나 왔다. 지난해 8월에는 텍사스주의 수해 현장을 방문하며 고가의 하이힐을 신었 다가 구설에 올랐다. 그녀는 비판 여론 이 거세지자 결국 하얀색 운동화로 갈 아신기도 했다. 스테파니 그리샴 멜라니아 대변인은 언론의 확대 해석을 경계하며 진화에 나섰다. “그냥 재킷이다. 숨겨진 다른 메세지는 없다”며 “언론이 그의 옷 선 택에 초점을 맞추는 선택은 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부인이 어떤 옷을 입느냐보다 그녀의 행보에 관심을 가져 달라는 주문이다. 뉴욕타임스도 “(영부인의 옷차림에 대한) 의도와 분석 사이에는 엄청난 격 차가 존재할 수 있다”며 “옷차림으로 영부인의 역할을 규정하는 것은 위험한 접근법”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위해 일한다’는 이유로
식당서 쫓겨난 백악관 대변인 국토부 장관 이어 ‘봉변’
워싱턴과 뉴욕, 캘리포니아주를 포함해 17개 의 미국 주들이 26일트럼프 미 행정부를 상대 로 미국-멕시코 국경에서 미 행정부에 의해 강 제로 격리됐던 이주자 가족들을 재결합시킬 것 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서 이야기를 나눌 것을 청했다. 주인은 샌더스 대변인에게 “우 리 식당에는 정직, 연민, 협력 등을 지켜야 한다고 믿는 기준 들이 있다”며 “떠나달라”고 요 구했고, 샌더스 대변인은 “좋다. 떠나겠다”고 말한 뒤 식당을 나 갔다.
소송을 낸 17개 주는 모두 민주당 주 법무장 관이 이끄는 곳들이다. 워싱턴 DC도 이날 시애 틀 순회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이들 17개 주에 가세했다. 지난 몇주 간 미 이민 당국은 약 2300명의 어 린이들을 불법 입국한 부모로부터 떼어내 강제 격리시켰다. 그러나 이는 부모와 헤어져 울부짖 는 어린이들의 모습이 보도되면서 미국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큰 분노를 촉발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강제 격리를 중단시키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그러나 소송 을 낸 17개 주들은 행정명령은 (추가적인)강제 격리를 중단시킨 것일 뿐 이미 강제로 헤어진 부모와 자녀들을 다시 만나게 하지는 못한다며 강제 격리된 부모와 자녀들을 미 행정부가 재 결합시킬 것을 요구했다. 소장은 또 이주자들이 망명 신청을 위한 정당 한 절차를 거부당했다고 지적했다.
레스토랑 주인은 이 같은 행 동을 한 이유에 대해 “샌더스 대변인이 ‘비인간적이고 비윤리 적인’ 행정부에서 일을 하고 있 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의 고위 관료들이 봉변을 당하 고 있다. 무관용 정책의 주무 장관인 커스텐 닐슨 국토안보 부 장관에 이어 새라 허커비 샌 더스 백악관 대변인도 “트럼프 대통령을 위해 일한다”는 이유 로 식당에서 쫓겨났다. 샌더스 대변인은 23일 트위 터를 통해 “어젯밤 버지니아 렉 싱턴의 레스토랑 ‘레드 헨’의 주 인으로부터 내가 미국 대통령
을 위해 일하고 있다는 이유로 나가달라는 요구를 받았고, 나 는 정중히 떠났다”고 밝혔다. 이 어 “나는 사람들을 대할 때 최 선을 다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 이다. 나와 의견이 다른 사람들 에게조차도”라고 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샌더 스 대변인은 이날 일행 7~8명 과 함께 해당 식당을 찾았다. 그 가 주문한 음식이 나온 뒤 레스 토랑 주인은 그에게 잠시 밖에
그는 또 “직원 중 일부는 동성 애자”라며 “직원들은 샌더스 대 변인이 성전환자의 군복무를 금 지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뜻을 옹호하고, 불법 입국자 가족들 을 격리 수용하는 정책에 대해 방어하거나 질문을 회피하는 모 습을 봐왔다”고 말했다. 닐슨 장관도 최근 백악관 인 근 멕시코 식당에서 고객들에게 ‘수치’라는 항의를 받고 식당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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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9, 2018
코 리 아 월 드 | 35 |
|미국뉴스|
트럼프 ‘밀입국 부모·자녀 격리 수용’ 철회 ‘함께 무기한’ 행정명령 서명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국경을 불법으 로 넘다 체포된 부모와 자녀를 함께 무기한 수용하도 록 하는 내용의 4쪽짜리 행정명령에 서명(사진)했다. 그는 서명식에서 “가족들이 떨어져 있는 모습이 보 기 좋지 않았다”며 “그 가족들은 함께 있을 것”이라 고 말했다. 그는 전날까지만 해도 “불법 입국하는 부 모를 기소하려면 자녀를 격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 불법 입국한 부 모와 미성년 자녀의 격리 수용 방침을 철회했다. 여당 인 공화당뿐 아니라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장녀 이방 카까지 가세한 비판 여론에 마음을 돌린 것으로 보인 다. 그러나 무관용 이민 정책을 포기한 것은 아니다. 격리 수용된 자녀를 부모 품에 돌려줄 수 있을지도 불 투명하다.
트럼프 대통령이 격리 수용 방침을 포기한 것은 무 관용 정책에 대한 국내외 반대 여론이 거세기 때문이 다. 미국 전역에서 항의 시위가 벌어졌고 유엔과 프 란치스코 교황, 멕시코·엘살바도르 등 중미 각국 정 부가 비판 메시지를 냈다. 공화당 중진들도 격리 중 단을 촉구했다. 특히 멜라니아 여사와 이방카의 반대 가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행정명령으로 이미 격리 수용된 미성 년 자녀 2300여명이 당장 부모와 만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일단 행정명령을 기 존 불법 입국자에게 소급 적용할 것인지 여부가 명확
美대법원 "트럼프 이슬람 입국금지 행정명령 합헌"
히 결정되지 않았다. 또 자녀를 부모와 함께 무기한 구금하는 것은 미성년 구금기간을 20일로 제한한 법 원 명령에 위배된다. 트럼프 대통령도 “격리 수용을 (의회 입법이 아닌) 행정명령으로 중단할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행정명령의 법적 근거가 취약한 탓에 법정 싸움이 이어질 공산이 있다. 하원 공화당 의원 들이 미성년 자녀의 구금기간을 20일 이상으로 연장 하는 법안을 발의했지만 언제쯤 의회를 통과할지는 미지수다. 가족이 재회할 경우 이들을 어디에 수용할 것인지 도 해결되지 않은 문제다. 국토안보부 이민세관단속 국이 3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가족 구금 시설을 운 영 중이지만 남은 자리는 400명분이 채 되지 않는다. 미성년 자녀를 구금된 부모가 아닌 별도의 위탁가정 에 연결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낸시 펠로시 민 주당 하원 원내대표는 “트럼프의 행정명령은 아이를 부모에게서 떼어놓는 대신 오래 가둬두기를 선택한 명령”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정명령이 모든 불법 입국자를 기소하는 무 관용 정책 자체의 포기를 뜻하는 것도 아니다. 트럼 프 대통령은 서명식에 앞서 “(무관용 정책을) 강행해 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원하지 않는 사람과 범죄가 들끓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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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권 5개국 국민의 미국 입국을 제한하 는 내용의 반(反)이민 행정명령 위헌소송 최종 심에서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손을 들어줬다. 미 연방대법원은 26일(현지시간) 하와이 주 (州) 정부가 이슬람권 5개국 출신자의 입국을 금지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은 종교에 따 른 차별을 금지한 헌법을 위반한 것이라며 제 기한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 이란과 예멘, 리비아, 소말리아, 시리아 등 이 슬람 5개국 국민의 입국을 금지한 트럼프 대통 령의 지난해 9월 3차 반이민 행정명령 시행은 정당하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이들 5개국과 북한, 베 네수엘라, 차드 등 8개국 출신자의 입국을 제한 했다. 그러나 올해 4월 차드가 제외되면서 입국 제한국은 7개국이 됐다. 하와이 주는 이중 이슬 람권 5개국에 대한 입국금지에 대해서만 위헌 소송을 했다. 연방대법원은 찬성 5명, 반대 4명의 판결로 반이민 행정명령이 종교적인 이유에 따른 차별 이 아니라고 결정했다. 주심인 로버츠 대법관은 다수 의견을 반영 한 판결문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민 분야에서 국가 안보를 고려할 수 있는 충분한 법적 권한 을 갖고 있으며, 행정명령은 국가 안보 측면에 서 정당하다고 판정했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 (NYT)는 전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슬람 차별 발언에 대해서도 "우리 앞에 놓인 문제는 (트럼프 대통 령의) 발언을 비난할지가 아니다"면서 "우리는 특정 대통령의 발언뿐 아니라 대통령 자체의 권위도 고려해야 한다"고 해석했다. 반면 소수 의견을 낸 소토마요르 판사는 '전 면적이고 완전한 무슬림 입국금지' 등 트럼프 대통령의 관련 발언과 트윗을 지적하며 "이러 한 진술의 중대성을 자세히 생각해 봐야 한다. 대부분은 현직 대통령에 의해 말해지거나 쓰인 것"이라고 종교 차별이라는 쪽에 무게를 실었 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대법원 판결 직후 트 위터 계정에 "대법원이 트럼프의 입국 금지(행 정명령)를 인정했다. 와우(Wow)!"라고 환영하 는 글을 올렸다. 그는 또 성명을 내고 "대법원 은 미국의 국가 안보를 수호할 대통령의 분명 한 권한을 인정했다"며 "미국 국민과 헌법의 대 단한 승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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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 | KOREA WORLD
JUN 29, 2018
|칼럼|
ㅣ보험칼럼ㅣ
자동차 보험료를 절약하는 방법 실려고 항상 노력하십시요. 자동차 보험료를 오르지 않게 하는 최선의 방법은 항상 안전 운전하시 는 겁니다. 사고나 교통법 위반을 하 시면 운전 기록에 안 좋은 점수가 올 라가게 됩니다. 이 점수들이 보험료 를 오르게 하는 주범입니다. 안전운 전을 하는데 익숙해 지시고 어떤 종 류라도 위험한 운전 상황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험료를 절약하는 몇가지 힌트 좋은 자동차 보험을 갖는 것이 꼭 많은 비용이 드는 것은 아닙니다. 대 부분의 미국에 사시는 분들은 아무 래도 한달 생활 경비를 생각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그럴 때 보험료도 때 로는 무시하지 못 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주는 자동차 보험료를 줄이는 몇가지 힌트를 함께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첫번째 방법: 자동차 보험을 샤핑하십시요. 처음에 자동차 보험을 구입하시고 는 한 곳에서 오래 계시는 분들에게 그 보험이 가장 좋을 수 도 있지만, 그러나 주위의 다른 보험회사에 보 험을 알아보지도 않고는 갖고 계신 보험이 가장 좋은지 알 수 있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몇군데의 보험회사에
서 견적을 알아보시고 비교하신 후 에 보험을 구입하시는 것이 좋습니 다. 그렇다면 아마도 가장 좋은 가격 의 보험을 구입하실 수 있을 것입니 다.
두번째 방법: 보험 범위를 자 신에게 맞게 선택하십시요. 현재 갖고 계신 보험이 어떤 종류 인지 잘 보십시요. 어쩌면 현재 갖고 계신 보험의 범위가 실제로는 필요 하지 않을 수 있는 선택적인 커버리 지일 수 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실제 로는 어떤 사람에게는 도움이 되지 도 않는 보험 커버리지로 인해서 불 필요하게 더 높은 가격의 보험료를 내시고 있을 수 있습니다. 각자에 게 맞도록 이러한 불필요한 보험 커 버리지를 모두 털어낸다면 보험료를 가장 빠르게 절약하실 수 있습니다.
세번째 방법: 안전 운전을 하
네번째 방법: 월부금 플랜을 피하십시요. 보험료를 매달 지불하는 것보다 6 개월분이나 1년분을 한번에 지불하 시면 대부분의 보험회사에서 디스카 운트를 해 주므로 보험료를 절약하 실 수 있습니다. 만일에 꼭 매달 지불 하셔야 한다면 보험회사에서 자동이 체를 무료 혹은 적은 비용으로 해 주 는지 알아보십시요. 이렇게 하면 보 험료를 크레딧카드로 내므로 해서 더 많은 수수료를 내는 것을 방지하 실 수 있습니다.
수 있습니다. 많은 보험회사들이 주 택소유자 할인, 좋은 신용 점수가 있 는 분에게 할인, 군인 할인, 하이브리 드 자동차 혹은 친 환경 자동차 할인 등 많은 할인이 있습니다. 이렇게 하 시는 것이 각자의 필요에 맞는 자동 차 보험을 찾는 가장 좋은 방법 중에 하나이고 또 여러분의 보험 에이전 트가 여러분이 보험회사로부터 받으 시는 할인을 잘 이해하시도록 도와 드릴 겁니다. 종합적인 보험 커버리지를 가지고 계시는 것은 우리 자신과 다른 운전 자를 위해서도 중요한 것입니다. 그 러나 좋은 커버리지를 갖는 것이 생 각처럼 그렇게 많은 비용이 들지 않 을 수 있습니다. 위의 제안들과 책임 있는 운전이 자동차 보험을 낮추고 절약하실 수 있게 도와드릴 겁니다.
다섯번째 방법: 보험에이전 트와 상담하십시요. 만일에 현재 갖고 계신 것보다 더 저렴한 보험을 찾고 싶은데 여의치 않으시면 보험 에이전트와 상의를 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에이전트와 함 께 현재 생각하고 계신 보험 경비와 또 더 할인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 지 대화해 보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이서니 이서니 보험 그룹 Cell: 832-633-2685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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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9, 2018
코 리 아 월 드 | 37 |
|미국뉴스|
미군 전사자 유해 200구 송환…
북·미 후속협상 ‘청신호’ 유해 송환은 2007년이 마지막이었다. 유 해 송환은 미국이 비무장지대에 있는 유 엔사에서 북측으로부터 넘겨받거나, 미 군 수송기가 직접 북한에 들어가 유해를 이송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 미 국 미네소타주 덜루스에서 열린 지지자 유세에서 “위대한 전사자 영웅들의 유 해를 돌려받았다”면서 “오늘 200구의 유해가 송환됐다”고 밝혔다. 다만 유해 를 미국 측이 인도받았다는 것인지, 아 니면 송환 절차를 시작했다는 의미인지 는 불명확하다. 한국 유엔군사령부 측에서는 미군 유 해 송환과 관련된 통보를 받은 게 없다 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 의 발언은 유해가 실제로 미국으로 이송 됐다는 의미가 아니라 유해 인수증 등을
작성해 미국이 사실상 유해를 넘겨받았 다는 뜻일 수 있다”고 했다. 정부 관계 자는 “유해 이송이 평일에 이뤄지지는 않는 것으로 안다”고 말해 이르면 이번 주말쯤 이송 절차가 진행될 것이란 관 측이 나온다. 미 국방부의 전쟁 포로·실종자 확인 국(DPAA)에 따르면 한국전쟁 이후 미 군 7700명의 유해가 본국으로 돌아가 지 못했고, 그중 5300명의 유해는 북한 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미군 유해 송 환이 처음은 아니다. 미국은 북측에 33 번이나 유해 발굴팀을 파견했다. 북한의
미군 유해 송환은 북·미 정상회담 합 의 사항이다. 공동성명은 “북·미는 전쟁 포로 및 행방불명자들의 유해 발굴을 진 행하며 이미 발굴된 유골들을 즉시 송 환할 것을 확약했다”고 명시했다. 한·미 연합군사훈련 중단에 이어 북한의 유해 송환은 북·미 간 대화 모멘텀을 이어가 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11년 만 의 유해 송환은 미국 내의 대북 여론에 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 다.
문이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 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북한도 진지하 다면 빨리 움직이길 원해야 한다”고 강 조했다. 그는 북한에 핵 프로그램과 탄 도미사일은 물론 생화학무기까지 폐기 를 요구했다. 또 “진짜 증거와 손에 만질 수 있는 구체적 비핵화 조치를 얻을 때 까지 제재는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강 조했다. 대북 강경파인 볼턴 보좌관이 ‘리비아 모델’ 논란 이후 한 달 만에 목소리를 내 기 시작한 것은 조속한 후속 회담 재개 와 비핵화 초기 조치에 나서라는 압박이 다.
문제는 유해 송환을 넘어 북·미 정상 회담에서 합의한 완전한 비핵화와 새로 운 북·미관계 수립을 위한 구체적 진전 을 이뤄내는 것이다. 미국이 빠른 정상 회담 후속 고위급회담 개최와 가시적인 비핵화 초기 조치를 원하는 것은 이 때
대북 협상을 총괄하는 마이크 폼페이 오 국무장관이 밝은 미래를 강조하며 ‘굿 캅(좋은 경찰)’ 역할을 하고 있다면 볼턴 보좌관은 미국의 원칙적 입장을 강 조해 북한을 긴장시키는 ‘배드 캅(나쁜 경찰)’ 역할을 맡은 셈이다.
의하는 강연회를 열어왔다. 전직 연사 로는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데즈먼 드 투투 대주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 프트 설립자 등이 있었다. 특히 올해는 만델라 탄생 100주년인 만큼 그 의미 가 더욱 각별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국 제사회의 증오와 적대를 고조시키는 정 책을 폈다”고 비판했다.
"오바마는 만델라 유산 계승 못해" 남아공 시민단체 반발, 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17일 넬슨만델라재단의 연례 강연 에 초청된 것을 두고 남아프리카공화 국 내부가 시끄럽다. 일부 시민단체들 은 “오바마 전 대통령은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의 유산을 계승하지 않는다”
며 초청 철회를 요구했다고 현지 매체 뉴스24가 보도했다. 만델라재단은 매년 만델라의날(7월 18일)을 앞두고 세계적인 유명 인사들 을 초청해 남아공의 사회적 화두를 논
캘리포니아 북부 산불 확산… 1500명에 추가 대피령 아주 소방 관계자들이 26일 밝혔 다. 캘리포니아주 산림 보호 및 화 재예방부 대변인 에밀리 스미스 는 이번 산불로 지금까지 12채의 주책이 완전히 불탔으며 약 600 채의 건물들이 위험에 처해 있다 고 말했다. 지난 23일 발생해 이미 1000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집을 버리 고 탈출하도록 만든 캘리포니아 북부의 산불이 지난 밤 사이 46 ㎢ 넓이로 더욱 확산됐으며 추가 로 약 1500명의 주민들에게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캘리포니
소방 당국은 이례적인 뜨거운 날씨와 강한 바람, 가뭄 등으로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며 지난해 사상 최대의 피해를 초래한 산불 발생 때와 여건이 비슷하다고 말 했다.
그러나 지난 4월 오바마 전 대통령의 초청 소식이 알려지면서 남아공 일부 시민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단체들 은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재임기간 ‘테러 와의 전쟁’이라는 이름으로 미군의 아 프리카 공습을 늘렸고, 이로 인해 수백 만명의 삶이 파괴됐다고 비판했다. 평 생 인종차별 종식과 평화를 위해 헌신 한 만델라 전 대통령과는 반대 행보를 보였다는 것이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민단체 케이지아 프리카는 지난 5일 공개 서한에서 “오 바마에게 발언대를 주는 것은 만델라 가 맞서 싸워온 행위를 용납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초청 철회를 압박했다. 오 바마 대통령 임기 동안 아프리카에서 의 군사 작전이 200% 증가했고, 북대 서양조약기구(나토)의 리비아전 개입 으로 지역의 정정불안이 늘어났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또다른 시민단 체 미디어리뷰네트워크도 “전임자인
알자지라는 “2009년 오바마 당선때 해도 미국의 투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낙관론이 아프리카 전역에 퍼져있었 다”며 “그러나 리비아전 개입, 드론 공 격 확대를 비롯해 경제협력보다 군사안 보에 방점을 두는 미국의 대아프리카 정책 기조가 계속 이어졌다”고 말했다. 최근 만델라재단 강연을 둘러싼 논쟁도 이러한 실망감에서 연유했다는 분석이 다. 만델라재단 측은 “이 같은 지적을 신 중하게 받아들인다”면서도 초청 철회 에는 선을 그었다. 룬가 네네 재단 대변 인은 “두 지도자 모두 재임 당시 어려 운 상황에 직면했으며, 퇴임 후에는 실 수와 후회에 대해 되돌아봤다”며 오바 마 전 대통령이 만델라의 유산을 대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만델라 전 대통령은 오바마 전 대통령에게 깊은 존중을 표해왔다”며 두 사람의 개인적 친분도 강조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도 만델라의 장례식에서 추모 연설을 하는 등 만델라에 대한 존경심을 여러 차례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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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38 | JUN 29, 2018
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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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해진 무역전쟁
캐나다도 철강 세이프가드 무역전쟁이 전세계로 확전되는 가운데, 각국은 대 상과 강도를 조절하는 복잡한 상황까지 보이고 있다. 특히 캐나다는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관세의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중국, 한국, 브라질 등에서 수입하 는 철강에 쿼터를 정하고, 쿼터 초과분에 대해서는 관세를 물리는 방침을 추진중이다. 미국은 스티븐 므 누신 재무장관 방안대로 미국 기술업체에 대한 중국 을 포함한 모든 외국인 투자를 규제하는 쪽으로 가닥 을 잡은 한편, 대중 강경 보복 일변도에선 한발 후퇴 한 모습도 보이고 있다. ■ 캐나다도 철강·알루미늄 관세…韓도 포함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캐나다 정부가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관세로 캐나다 로 쏟아져 들어올지 모르는 외국 철강과 알루미늄을 규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물량을 제한하는 쿼터 와 관세를 조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고, 다음달 1 일 미국산 철강·알루미늄에 보복관세를 물릴 때 같 이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유럽연합(EU)이 미국으로 가던 철강과 알루 미늄이 유럽으로 유입될 것을 우려해 취한 ‘세이프가 드’ 조처와 크게 다르지 않다. 소식통은 아직 정부 계 획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제한 뒤 이르면 다음주 조 처가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 자료에 따르면 지 난해 캐나다의 철강수입 규모는 90억달러어치다. 절 반이 넘는 55%가 미국에서 수입됐고, 미국에 이어 중국, 한국, 브라질, 터키 등이 주요 철강 수출국이었 다.
■ 트럼프, 외국인 투자 규제 전세계 대상 미국 기술업체에 대한 외국인투자와 관련해 미 행 정부가 혼선을 빚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 령은 므누신 장관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보인다. 중 국만이 아닌 외국인 전체에 대한 투자 규제로 가닥을 잡은 것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트럼프는 이날 ‘외국인투자위원 회(CFIUS)를 통해’ 모든 외국인 투자 규제를 강화하 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인 투자 제한 관련, 강력한 새 추가 대책을 마련하기보다 기존 CFIUS를 활용하겠다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기 존 강경했던 대중 무역보복태도와 비교해 한발 물러 선 것으로 볼 수도 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만이 아니다. 사람 들(외국인들)이 들어오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서 “미국은 매우 현명한 나라로 실리콘밸리에는 가장 놀 라운 이들이 있다. 중국이나 다른 나라는 필요하지 않 다”고 강조했다. 블룸버그는 미 법무부 통상 담당 전직관료의 말을 인용해 미국은 “지난 수십년에 걸친 미 행정부의 투 자개방 전통과 절연하게” 됨을 뜻한다고 평가했다. 미 의회는 CFIUS 권한을 강화하고 업무를 확장하 는 입법을 준비 중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법률 개 정안이 통과되면 앞으로 미 기업을 인수하려는 외국 인 투자자들은 지금보다 규제당국 승인을 받기가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위안화, 6개월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달러 대비 중국 위 안화 가치가 6개월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 졌다.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27일 오전 10시 54 분께 역내 거래에서 달러당 6.6위안을 넘어선 뒤 오후 2시 40분 현재 6.5954위안에 형성됐
다.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이 달러당 6.6위안 밑 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 만 에 처음이다. 역외 거래에서도 이날 오전 10시 52분께 6.6040위안으로 6.6위안을 넘었다. 중 국 인민은행이 고시한 위안화 환율도 이날 달 러당 6.5569위안으로 전날보다 0.6% 절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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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9, 2018
코 리 아 월 드 | 39 |
|월드뉴스|
獨, 최저임금
1만2000원으로 인상 "최저임금 높여도 고용 안 줄어" 됐다. 사회민주당이 대연정에 참여하는 조건으로 내세웠던 정책 조건 가운데 최저임금제 도입이 포함됐다. 도입 당 시 독일 기업인과 경영진들은 최저임 금 도입을 강하게 반대했다. 당시 시간 당 8.5유로였던 최저임금은 꾸준히 상 승했다.
독일 최저임금위원회는 26일(현지시 간)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4% 인상한 시간당 9.19유로(1만2000원)로 인상을 권고하기로 했다고 영국의 경 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이 안에 따르면 최저임금위는 8.84유 로인 현재 최저임금을 0.35유로 인상 키로 한 것이다. 아울러 최저임금위는 2020년까지 독일의 최저임금을 시간당 9.39유로로 높이기로 했다. 독일 정부 역시 이 같은 최저임금 인
상안에 환영 입장을 밝힘에 따라 수개 월 내에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후베르투스 헤일 독일 노동부 장관은 " 탄탄한 경제 상황이 최저 임금 인상에 반영된 것"라면서 "사회적 연대에도 도 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 노조 측 대표로 최저임금위원 회에 참여한 스테판 코젤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독일 내수가 활성화됨에 따 라 독일 경제가 혜택을 볼 수 있을 것" 이라고 내다봤다. 최저임금제도는 2015년 독일에 도입
'퇴출위기' 우버,
런던서 다시 달린다 15개월 영업면허 받아 영국 런던에서 퇴출 위기에 놓였던 차량호출서비스업체 우버가 15개월의 한시 영업면허를 받게 됐다. 이에 따라 런던에서 당분간 현재와 같이 우버 이 용이 가능하다.
26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우 버의 영업면허 갱신 사건을 맡은 에마 아버스노트 판사는 우버에 15개월간 런던에서 영업할 수 있는 한시 영업면 허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로 본다"고 말했다.
사민당은 최저임금을 시간당 12유로 까지 인상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외에 도 사민당은 최저임금 감독관을 현재 1400명에서 8600명으로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독일 통계청은 독일에서 최저임금으 로 일하는 근로자가 140만명으로 추정 했다. 이들은 주로 구(舊) 동독지역에 있는데 이들은 식당이나 소규모 사업장 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 히 최저임금 근로자 가운데는 여성이나 저숙련 근로자들이 많았다. 전문가들은 "최저임금제도 도입에도 불구하고 여전 히 최저임금보다 적은 시급을 받는 근 로자들이 있다"면서 독일 정부의 감독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독일 최저임금위는 "최저임금 인상으 로 인해 독일 경제가 타격을 받지 않는 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그동안 거시 경제 측면에서 인건비의 상승이나, 생 산성, 실적 등에서 봤을 때 독일 경쟁력 등에 있어서 충격은 발생하지 않았다" 면서 "향후 최저임금 인상 역시 고용 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
외신들은 이런 최저임금 인상이 무 역전쟁 등으로 인해 독일의 수출 성장 이 위협을 받자, 내수를 늘리려는 움직 임으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그동안 국 제통화기금(IMF)과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는 독일 내수 경기 부양을 위해 임금을 늘리고 투자를 줄일 것을 주장 했다.
앞서 런던교통공사는 지난해 9월 우 버의 5년간의 영업면허가 만료되자 공 공안전 등을 이유로 면허 갱신을 거부 했다. 런던교통공사는 우버의 중대범죄 사건들에 대한 보고 방식과 우버 기사 의 건강진단서 확보 방식에 문제가 있 다고 주장했다. 우버 기사의 범죄경력 조회 절차, 규제 당국의 업무를 차단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사용 등도 면허 갱 신 거부 이유가 됐다.
인정하면서 관련 절차를 개선했다고 전 했다. 그러면서 자신들의 개혁을 증명 하기 위해 기존의 5년이 아닌 18개월의 면허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아버스노트 판사는 기업 문화와 관련 제도를 개선 했다는 우버 측 주장을 일부 수용하면 서도 영업면허 기간은 우버가 요구했던 18개월이 아닌 15개월만 승인했다.
전날 법원에서 열린 심리에서 우버 측은 과거 잘못된 관행에 대해 잘못을
영국에서 36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 한 우버는 40여개 도시에서 5만명의 운 전기사가 영업 중이다. 이중 4만 명 이 상이 런던에 몰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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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9, 2018
|월드뉴스|
난민 구조선 '라이프라인'
몰타로… EU,수용합의 손에 놀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1일 지중해 상에서 구조된 233명의 난민이 탑승한 난민 구조선 라이프라인은 이탈리아와 몰타가 입항 을 거부하면서 닷새 넘게 오갈 데 없는 상황이었다.
유럽 6개 국가들이 몰타 해역에서 표 류 중인 200여명의 난민들을 받아들이 는 데 합의했다고 에마뉘엘 마크롱 프 랑스 대통령이 밝혔다. 이에 따라 난민 들을 태운 난민 구조선 '라이프라인'은 몰타로 향하게 됐다. 26일(현지시간) 마크롱 대통령은 프 란치스코 교황과 회담을 가진 후 프랑
스와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각 회원국 들이 독일 구호단체인 '미션 라이프라 인'의 난민 구조선인 라이프라인에 탑 승한 233명의 난민들을 나눠 받아들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우리는 영원히 이러한 상황을 받아들일 수는 없다. (난민들) 여행의 위험을 낮추면서 우리가 밀수꾼들의
인신매매 위기서 소녀 구한
항공사 승무원 항공사 승무원이 번뜩이는 재치로 인 신매매 위기에 처한 소녀를 구한 사연 이 눈길을 끈다. 지난해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 보 도에 따르면 미국 알래스카 항공사 기 내승무원으로 10년 넘게 일한 셀리아 프레드릭은 어느날처럼 기내서비스를 진행했다.
기내를 돌아다니던 프레드릭은 작고 허름한 옷을 입은 한 여자아이에게 시 선이 갔다. 반면 여아 옆에 있던 장년 남성은 근사한 옷을 입어 대비된 모습 을 보였다. 무언가 수상하다고 느낀 프레드릭은 여아에게 질문을 통해 어떤 상황인지 알아내려 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남
마크롱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몰 타가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자신들 이 맡은 (난민 수용) 할당량을 이행할 경우에만 자신들도 이민자를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힌 이후 나온 것이다. EU가 난민의 수용에 합의함에 따라 몰타도 난민 구조선의 입항을 용인했 다. 다만 몰타는 난민들을 상대로 조사 를 시행할 것이며 자신들의 해역에 들 어온 구조선 라이프라인에 대해서도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성은 불쾌한 표정을 지으며 제지했고, 프레드릭은 어쩔 수 없이 물러났다. 하지만 경계 가득한 남성의 행동이 잘못된 상황이라고 판단한 프레드릭은 여아에게 낮은 목소리로 “화장실로 가 보렴”이라고 읊조렸다. 프레드릭은 이 미 화장실 거울에 종이를 붙이고, 펜을 준비한 상태였다. 화장실에 들른 여아는 “도와주세요” 라는 단어를 적었고, 이를 본 프레드릭 은 여객기 기장에게 이를 알렸다. 여객 기는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임시착륙을 단행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남
이탈리아 내무장관인 마테오 살비니 는 자신들이 입항을 거부한 난민 구조 선 라이프라인이 다른 곳으로 입항할 것이라는 소식에 빠르게 환영 소식을 전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전쟁을 피해 도망친 여성과 아이들을 위한 문은 열 려 있다. 다만 모든 이들에게 문이 열려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이 탈리아 항구는 인신매매범들을 돕는 이 들에게는 앞으로도 폐쇄될 것"이라며 " 리비아 출신의 이민자들을 구하지 말 라"고 자선단체들에게 경고했다. 이번 달 초 이탈리아는 630명의 난민 을 태운 난민 구조선 '아쿠아리우스'의 입항도 거부해 결국 스페인이 구조선의 입항을 허가하기도 했다.
성을 체포했다. 소녀 역시 남성의 손아 귀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프레드릭은 "교육받은 대로 초치했을 뿐 이라며, 멍이 들었거나, 시선을 피하 고 대화를 거부하는 아이가 있으면 바 로 인신매매 신호를 의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인신매매 신호를 쉽게 알아채도록 승무원에게 안전교육 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1년 실제로 있었던 이 사건 은 최근 프레드릭이 승무원들에게 인신 매매 피해방지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소개됐다.
시진핑, 매티스에 “선조가 물려준 영토 한 치도 못 잃어” 미국과 중국이 무역과 남중국 문 제 등으로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 운데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 관이 27일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 가주석을 만나 한반도 비핵화 문제 등을 논의 했다. 매티스 장관은 이날 베이징 인민 대회당에서 시 주석과 만난 자리에 서 “우리 관계가 위대한 궤도에 계 속 머무르고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게 하려고 여기에 온 것”이라며 “미국은 양국·양군 관계를 매우 중 시하고, 양국이 전략적 소통과 협력 을 강화해 충돌과 대립을 피하길 원 한다”고 말했다. 매티스 장관은 이어 “양군관계가 양국관계 발전의 건설적인 요소가
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시 주석은 “중미관계는 세계 에서 가장 중요한 양자관계 중 하 나”라며 “중미 수교 40년의 역사는 중미관계 발전이 좋다는 것과 세계 와 지역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된다 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화답했다. 이어 그는 “중미 양국은 반드시 상호 존중의 기초 위에 협력과 공영 의 원칙을 통해 양국관계 발전을 추 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미국과 남중국해 문제로 갈 등을 겪는 점을 두고 “중국의 주권 과 영토 문제에서 우리 입장은 확 고하고 확실하다”면서 “선조가 물 려준 영토를 한 치도 잃을 수 없고,
다른 사람의 물건은 한 푼도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전략적 신뢰를 증진하는 데 매우 중 요하다”고 덧붙였다.
매티스 장관은 시 주석과 만나기 전에 웨이펑허 국방부장과도 회동 해 북핵문제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 다.
이에 대해 매티스 장관은 “중국의 발전은 미국과 세계, 미중이 평화롭 게 공존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미 국은 양군관계를 중시하며 중국과 소통 체계를 완성하고, 개방적인 대 화를 하길 원한다”고 화답했다.
웨이 부장은 매티스 장관에게 “중 미 양국은 충돌하지 않고 대립하지 않으며, 상호 존중과 협력 공영을 해야만 공동 발전할 수 있다”면서 “중미 양군은 양국 정상의 공동인식 을 실현하고 상호 신뢰와 협력을 강 화하며, 위험을 잘 관리해 양군관계 를 진정한 양국관계의 안정 요소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방중은 양국 간
매티스 장관은 이어 “미국은 미국 과 중국 양대 위대한 국가가 협력을 통해 세계 평화와 발전을 이끌 것으 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매티스 장관은 이날 중국 당국과 의 대화가 “매우 매우 훌륭했다”고 평가했다.
Column
JUN 29, 2018
코 리 아 월 드 | 41 |
|칼럼|
ㅣ한의학 칼럼ㅣ
유상한
한의학 용어
1
유상한은 발열, 오한, 신체토응 상한(감기)와 유사한 중상이 나타 나는 식상이다. 식상이 발생 했을 때 이를 해소시키기 위해 소화기로 많은 에너지를 집중 시킨 결과 체 온 유지에 필요한 에너지가 부족 해져 체온유지가 힘들어지면 인체 는 소화장애을 해소하는데 필요한 에너와 체온유지를 유한 에너지가 필요하므로 열생산을 중가 시킨다. 하지만 체열이 부족한 상태에서 피 부가 수축하고 열이 발생하면 기육 의 압력이 높아져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그래서 식체인데도 감기 중상과 비슷하게 열과 통중이 수반 된다.
주상
내상 내상은 주로 소화기와 연관된 증 상을 말한다. 내상은 큰 개념으로 보면 과로나 질병등으로 인체의 기 능이 저하된곳, 기능저하로 인한 장애 등이 있고 좁은 의미로는 과 로, 질병, 섭생 불량 등으로 인한 식 체, 소화 불량, 탄산, 설사 등의 소 화 장애를 말한다.
식상 과식이나 부적합한 으식물을 섭
취하여 소화 장애가 방생한 것을 의미한다. 한번에 많은 앵의 음식 을 섭취하면 위장에 부담이 되어 정상적인 소화 작용이 이루어 지지 않고 심하면 종도하는 경우도 있 다. 부적합한 음식물로는 상한음식, 독성이 있는 음식, 찬 음식, 딱딱하 여 소화하기 힘든 음식 등이 있고 이릉 섭취했을때 인체는 이를 신속 하게 배출하기 위해 복통과 설사를 일으키고 이 과정에서 소화기 조직 이 손상 되 어 지속적인 소화 장애 를 일으키기도 한다.
주상은 과음이나 잦은 음주로 소 화기조직이 손상되어 오심, 구토, 소화불량, 설사 등이 동반하는 것 을 말한다. 소량의 술은 체열이 높 아져서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지만 많은 양의 술이나 잦은 알콜음료의 섭취는 인체조직이 이완되고 조직 사이에 담음이 울체되어 소화기능 이 저하되고 오심, 구토, 소화불량, 설사가 발생한다. 잦은 음주는 소 화기 점막을 충혈시키고 염증을 일 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노상
으로 인해 소화기능이 저하되어 식 욕부진, 소화불량, 설사 등이 발생 하는 것을 의미한다. 소화기 증상 과 더불어 피로, 곤권, 혈색불량 같 은 허약증상이 동반된다. 노상으로 전체적인 에너지가 부족해지면 인 테는 생명유지에 필수인 장기에 먼 저 에너지를 배분하게 된다. 예를 들어 심장, 간장, 신장, 괴와 같은 장기에 혈액 공급이 줄어들면 생명에 큰 위협이 되기에 지들 장 기에는 항상 일정한 혈액과 에너지 가 공급된다. 반면, 소화기난 생식 기 처럼 강대적으로 당장의 생명유 지에 필요하지 않은 장기에는 에너 지가 부족해진 만큼 배분되는 양이 줄어든다. 따라서 전체적으로 에너 지가 부족하면 소화기능이나 생식 기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Amy Eun Heo 실버레이크 한방클리닉 침술 및 한의학 박사
노상은 질병, 출혈과다, 과로 등
832-434-9241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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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문 대통령, 하루 동안 일정 2개 취소 건강 이상·정상회담 준비 등 억측 난무 문재인 대통령의 27일 공개 일정이 예정시간을 몇 시간 앞두고 잇달아 취소됐다. 대통령 참석 행사는 적어도 며칠 전까지 세부 계획이 확정된다는 점을 고 려하면 이날 하루 벌어진 일들은 매우 이례적으로 여 겨졌다. 청와대는 당초 “일정이 맞지 않았다” “회의 준비가 미흡했다”고만 했다가, 오후 늦게 문 대통령이 피로 누적으로 인한 몸살감기에 걸렸다고 해명했다. 하지 만 청와대 초기 설명이 충분치 않아 건강이상설, 남 북정상회담설 등 추측이 난무했다. 국무총리실은 지난 26일 오후 이튿날 청와대에서 열릴 규제혁신 점검회의 사전 보도자료를 언론에 배 포했다. 청와대도 규제혁신 점검회의, 유네스코 사무 총장 접견 등 문 대통령의 이튿날 일정을 ‘행사 때까 지 비보도’를 전제로 언론에 공지했다. 청와대는 이 날 오전 9시15분쯤 문 대통령이 전날 예고한 대로 일 정을 소화한다고 밝혔다. 세종시에 있던 관계부처 공 무원들은 이날 오전 대거 상경해 대통령 주재 회의에 대비했다. 그러던 중 이날 정오쯤부터 총리실에서 회의가 취
소됐다는 얘기가 나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오후 1시30분 춘추관을 방문해 기자들에게 이낙연 총리가 회의 준비 미흡을 이유로 연기를 건의했고, 문 대통 령이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이 체 감할 수 있는 규제개혁 성과를 반드시 만들어 보고해 달라”고 주문했다. 정부부처에 경제지표 악화 등을 질책하고, 속도감 있는 규제혁신을 촉구한 것으로 여 겨졌다. 하지만 문 대통령이 이날 오후 2시 예정돼 있던 오 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 접견마저 취소했다 는 사실이 알려지며 상황은 달라졌다. 당초 청와대는 면담을 30분 앞두고 “일정이 맞지 않아 취소하기로 했다”면서도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특히 문 대통령 이 러시아에서 지난 24일 귀국한 뒤 사흘째 공개 석 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각종 억측이 난무했 다. 건강이상설이 제기되는가 하면, 비밀 남북정상회 담을 가진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논란이 커지자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오후 5시 15분 춘추관을 방문해 “과도한 일정과 누적된 피로로 인해 몸살감기에 걸렸다”고 해명했다. 규제혁신 점검
회의는 준비 부족으로 연기한 것이 맞지만, 유네스코 사무총장 접견이 취소된 것은 건강문제 때문이라고 했다. 또 문 대통령이 28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 관 접견 등 이번주 일정들도 모두 취소하고 관저에서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연가나 병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이러한 방침을 오 후 4시쯤 임종석 비서실장 주재하에 주치의인 송인성 서울대병원 교수가 참석한 회의에서 결정했다고 한 다. 하지만 청와대가 뚜렷한 설명을 하지 않아 논란을 키웠다는 지적도 나왔다. 유네스코 사무총장 접견 취 소를 두고, 청와대 관계자는 “자세한 사항은 외교부에 문의해 달라”고 했고, 외교부 관계자는 “청와대가 설 명할 사안”이라며 서로 공을 넘기는 모습도 보였다. 대통령 건강상태는 2급기밀이라는 점을 고려한 것 으로 보이지만, 대통령이 금주 일정을 소화할 수 없는 상태라면 일찌감치 공개하고 혼선을 피했어야 한다는 것이다. 김 대변인은 “내일 일정이 많이 잡혀 있는데 다 안 나가면 여러분의 시선을 피할 수 없지 않으냐” 고 했다.
JUN 2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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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43 |
|한국뉴스|
20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 시동… 여야 원내대표 '탐색전'만, 이달 원구성 힘들 듯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 당,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평화와 정의) 등 4개 교섭단체가 20대 국회 후 반기 원구성 협상에 27일 착수했다. 지 난달 30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열린 회 동에서 여야 원내대표들은 ‘이른 시일 내 원구성 협상을 마무리한다’는 데 공 감했다. 하지만 20대 국회 하반기 국회 의장단 선출, 국회 상임위원장 배분 등 각당의 이익이 달린 민감한 과제들이 산적해 있어 협상 과정이 길어질 수 있 다는 전망이 나온다. 민주당 홍영표, 한국당 김성태, 바른 미래당 김관영, 평화와정의 장병완 원
성과 관련한) 세부적인 협상까지는 아 직 전혀 진전 없었다”며 “상대 패를 읽 으려고 다들 눈치작전만 많았다. 완전 한 탐색전이었다”고 말했다.
는 “일방통행식 국정운영, 독단, 전횡을 막기 위해서라도 후반기 원구성은 집권 당인 민주당이 통 크게 양보하고 배려 해야 한다”고 말했다.
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모여 약 50분간 회동했다. 회동은 여야 탐색전 성격이 짙었다. 원구성 협상 자체가 방 대한 내용을 다뤄야 하기 때문이다. 여 야 원내대표들은 ‘이른 시일 내에 원구 성 협상을 마무리한다’는 데 의견을 같 이했으며, 이를 위해 28일부터 4개 교 섭단체 원내수석부대표들 간의 원구성 협상을 시작하기로 했다.
일단 민주당이 당초 목표로 한 ‘6월 말까지 원구성’은 물리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의장단과 상임 위원장 선출, 상임위 배분 등이 원구성 협상 대상을 놓고 여야 간 입장 차이가 큰 탓에 협상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 다. 국회의장단의 경우 민주당 국회의 장 1석, 한국당 국회부의장 1석은 확정 적이지만 나머지 야당 몫 국회부의장 1 석을 두고 바른미래당과 평화와정의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정부·여당도 책 임감을 갖고 임해주시길 바라고, 한국 당도 잘해 주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 혔고, 장 원내대표는 “과거에 (원구성 협상에서) 바람직하지 못한 방향이 있 었다면 관행을 뛰어넘자”고 했다.
민주당 홍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기 자들과 만나 “(원내)수석들끼리 내일 부터라도 (협상을)할 것”이라며 “(원구 성이) 이번 달까지는 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국당 김 원내대표는 “(원구
이날 회동 공개 발언에서 각당의 기 싸움도 벌어졌다. 홍 원내대표는 “민심 을 받들고 국회의 정해진 원칙과 관례 에 따라서 하면 시간이 많이 소요될 필 요가 없다”고 말했다. 김성태 원내대표
한편 한국당이 이날 7월 임시국회를 단독 소집하지 않기로 했다고 홍 원내 대표가 전했다. 한국당의 임시국회 단 독 소집은 권성동 의원에 대한 ‘방탄국 회’ 논란을 낳은 바 있다. 권 의원이 이날 입장문을 내고 “불체 포특권에 기대지 않겠다”며 7월 첫째 주 임시국회 소집을 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한 결과로 보인다.
허익범 특검
“드루킹 사건, 청부수사 아니다”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할 허 익범 특별검사팀이 20일간의 준비기간 을 마치고 27일 최장 90일간의 수사에 정식으로 돌입했다. 허익범 특별검사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특검 기자실에서 정식 수사 개 시 후 첫 브리핑을 통해 “앞으로 조용 하고 담담하게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 라고 밝혔다. 허 특검은 “이 사건은 표 적수사도 아니고 청부수사도 아니다” 라며 “인적 증거와 물적 증거에 따라 증거가 가리키는 방향대로 수사를 진 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 특검은 전날 청와대가 이번 사건
에 연루 의혹이 있는 송인배 제1부속 비서관을 정무비서관에 임명하자 야 권이 특검 무력화를 위한 것이라고 비 판한 데 대해 “야당의 평가는 제가 개 의할 것은 아니다. 그런 인사에 영향 을 받을 사항도 아니다”라며 조사 의지 를 보였다. 송 비서관은 드루킹 김모씨 (49·구속 기소)의 활동 기반인 ‘경제적 공진화모임(경공모)’ 간담회 참석비로 200만원을 받았고, 김경수 경남도지사 당선인에게 김씨를 소개해줬다는 의혹 을 받는다.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 사했던 박영수 특검팀이 수사를 개시 하자마자 국민연금관리공단 등에 대
한 압수수색에 돌입한 것과 달리 허 특 검팀은 첫날 비교적 조용한 하루를 보 냈다. 허 특검은 김대호·박상융·최득신 변호사 등 특검보 3명, 수사팀장인 방 봉혁 서울고검 검사 등 파견검사 13명 과 함께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하며 경찰과 검찰의 수사기록을 검토했다. 허 특검의 뜻에 따라 현판식 등 공식 행 사도 생략했다. 특검팀은 김씨 일당의 댓글조작 행위 에 김 지사 등이 관여했는지, 인사 청탁 등 대가가 오갔는지 등을 밝혀내야 한 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특검팀이 성과 를 낼 수 있을지에 대해 우려가 제기되 는 게 사실이다. 정식 수사 이틀 전에야 파견검사가 확정됐고 각각 35명까지 구성할 수 있는 특별수사관과 파견공 무원은 아직 전부 채워지지 않는 등 인 력 구성이 늦어졌다. 이에 대해 허 특검은 “특별수사관은
필요한 인원을 거의 다 지원받았고 일 부 남겨둔 것은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필요한 인력에 대해 검사들의 요청을 받아서 충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이미 상당수 증거가 인멸됐거나 공직선 거법 위반 등 일부 혐의는 공소시효가 지났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그러나 허 특검은 자신감을 내비쳤 다. 그는 “(검경 수사 자료를) 통합 분석 하는 과정에서 유의미한 자료가 나왔다 고 생각한다”며 “압수수색이나 강제수 사는 필요하면 언제든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특검팀 대변인인 박 특검보는 “압수수색과 관련자 소환조 사를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씨의 아내 성폭력 혐의 재판을 마친 김 씨 변호인인 윤평 변호사는 “(특검이 김씨에게) 김 지사와의 문제를 물으시 면 있는 그대로 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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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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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정부 ‘정보 경찰’,
정부기관 불법사찰에 선거개입 정황도… 거 연대 움직임 및 대응 방안’ 등 경찰 의 불법적인 선거개입을 암시하는 내 용의 문건도 작성돼 보고됐다.
경찰이 27일 이명박 전 대통령 재임 시절 경찰청 정보국이 불법적인 사찰 과 정치개입을 한 의혹에 대해 정식 수 사에 착수키로 했다. 앞선 진상조사에 서 당시 경찰이 전국 3000여명에 달하 는 ‘정보경찰’을 활용해 정부에 비판적 인 시민단체뿐 아니라 국가인권위원회 등 정부 기관 등을 불법사찰한 정황을 보여주는 문건을 다수 확보했기 때문 이다. 이 문건들의 상당수는 이 전 대통 령이 소유했던 영포빌딩 지하창고에도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청 진상조사팀은 지난 3개월간 의 조사를 통해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8년부터 2012년까지 경찰청 정보
국이 생산해 이 전 대통령에게 보고한 문건 412건 중 60여건의 불법사찰 의 혹 문건을 확인했다. 경찰청 정보국은 당시 ‘현안 참고 자료’라는 표지와 함 께 ‘촛불시위 직권조사 과정에서 경찰 청장에 대한 경고를 권고한 국가인권 위 인적 쇄신 필요’ ‘각종 보조금 지원 실태를 재점검해 좌파성향 단체는 철 저하게 배제, 보수단체 지원강화’ ‘종 교·좌파단체, 4대강 반대 이슈화 총력’ ‘온·오프라인상 좌파세력의 투쟁 여건 무력화 등 대책’ 등의 보고서를 청와대 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2011 서울시장 보궐선거 관련 여당 승리 위한 대책 지시’ ‘좌파의 지방선
이런 문건들의 존재는 지난 1월 검찰 이 영포빌딩 지하 2층 다스 비밀창고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처음 확인됐 다. 이후 이 문서들이 대통령기록관으 로 이전됨에 따라 조사팀은 문건을 생 산한 경찰청 정보국을 상대로 조사를 벌여 문건들의 실체를 파악했다. 이 과 정에서 조사팀은 당시 대통령에게 보 고되지 않았지만 정치관여나 불법사찰 소지가 있는 문건 70여건도 추가로 발 견했다. 다만 조사팀은 경찰이 당시 봉하마 을에 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일거수 일투족을 사찰해 청와대에 보고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선 “노 전 대통령과 관 련한 사찰 보고서는 발견하지 못했다” 고 밝혔다. 조사팀 관계자는 “노 전 대 통령이 운영했던 ‘민주주의 2.0’ 사이트 와 관련한 보고 내용은 문건 목록에 있
지만 원본 문서는 나오지 않았고, 이외 에 노 전 대통령 사찰 정황이 담긴 문서 들은 찾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봉하 마을이 있는) 경남지방경찰청과 김해경 찰서 등을 현장조사했지만 전직 대통령 신변보호 차원의 정보 활동만 했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정보경찰의 각종 사찰 문건 중 유독 노 전 대통령과 관련 한 문건은 경찰청 정보국에 남아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누군가 이 들 문건만 인위적으로 폐기한 것인지 여부 등은 향후 수사를 통해 규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진상조사팀은 경찰의 불법사찰과 정 치개입 정황이 드러남에 따라 문제가 된 문건 130여건의 작성자와 작성 경위 등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20일 경찰청 수사국에 직권남용 여부에 대한 수사 를 의뢰한 상태다. 경찰은 현재 검찰이 관련 사건을 수사 중인 점, 자칫 경찰의 ‘셀프 수사’ 논란이 촉발될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향후 검찰과 수사 주체 를 협의하기로 했다.
“이제는 경제다”
여야 민생으로 중심 이동 “문제는 경제야, 바보야.” 1992년 미국 대선 당시 빌 클린턴 민 주당 후보의 이 선거 슬로건이 2018년 6·13 지방선거가 휩쓸고 간 여의도에 다시 울려퍼지고 있다. ‘정부·여당 지지 민심’을 확인한 더불 어민주당은 경제·민생 정책과 행보에 집중하고 나섰다. 야권도 경제지표 악 화를 근거로 문재인 정부 경제 노선 수 정을 요구하며 차별화에 매진하고 있 다. 안보·남북 갈등 이슈로 충돌하는 경계는 사라진 대신 ‘먹고사는’ 문제가
정치권 최대 이슈로 급부상한 것이다. 민주당은 26일부터 선거 승리 진원 지 부산·울산·경남을 시작으로 9월 정 기국회 전까지 ‘민생투어’ 형식으로 전 국을 돌며 ‘유능한 경제정당’ 면모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홍영표 원내대표 와 백재현 공약이행 태스크포스 단장 등이 26일 울산으로 내려가 오거돈(부 산), 송철호(울산), 김경수(경남) 당선 인과 정책 간담회를 개최한다. 원내대 표단 일행은 이어 경남 창원의 경남금 속(한국지엠 협력업체)을 찾아 고용위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기지역 대책까지 점검한다. 원내대표단은 28일 대한상공회의소 와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재계·노동계 와 잇따라 만나 최저임금·노동시간·청 년실업·골목상권 등 민생과 직결된 주 제들을 다룰 예정이다. 민주당은 ‘소 득주도성장론’을 떠받치는 또 다른 축 인 ‘혁신성장’ 동력을 키우는 노력도 병 행할 계획이다. 26일 국가 연구·개발 (R&D) 혁신방안 관련 당정 회의가 계 획돼 있다. 특히 당 차원에서 내년 예산 편성 시 일자리 창출 등에 투입하는 재 정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는 견해도 나 온다. 반면 야당들은 제각기 선명성을 부각 하며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하고 있 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대표권한대행은 25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금주부터는 산적한 민생경제 현안에 대해 정책정
당으로서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먹고사는 민생에 실험정책을 남발하 는 (문재인 정부의) 불안정성과 위험성 을 지적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산층· 자영업자를 겨냥해 부동산 보유세 인 상, 최저임금 인상의 문제점을 부각시 키겠다는 계산도 있다. 바른미래당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 은 이날 한국은행의 중계무역 순수출 증가 통계를 인용해 “정체불명의 소득 주도성장이 불러온 시장의 역습”이라 며 “문재인 정부는 청와대 경제팀을 즉 각 교체하고 경제정책을 수정하라”고 촉구했다. 반대로 정의당은 ‘왼쪽에서’ 정부의 우클릭을 견제하는 입장이다. 정부의 노동시간 위반 처벌 유예 방침과 최저 임금 산입범위 확대 등을 강하게 비판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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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교회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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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pel
NO.1 Korean Weekly Newspaper
Page 50 | JUN 29, 2018
종교뉴스
내가보고 싶은 한국방송·한국영화를 원하는 시간에 고화질로 즐기세요!
‘텅 비어가는’ 영국 교회가 사는 법 세례·결혼·장례 등 이벤트 함께하고… 홈피·SNS로 디지털 전도 활성화 영국 교회가 텅 비어가고 있다. 주일에 교회를 찾는 성도는 줄어들고 목회자만 예배당을 지키는 1인 교회 가 급증하는 추세다. 냉혹한 현실이다. 그렇다고 팔짱 만 끼고 있을 순 없는 노릇이다. 영국 성공회는 신앙 심 회복을 위해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세례식이나 결혼식, 장례식과 같은 인생의 3대 중요 이벤트를 활 용하거나 소셜미디어와 같은 디지털을 전도에 적극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에 한 번, 혹은 1년에 몇 번 교회에 나가도록 변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라이프 이벤트와 디지털
줄어드는 성도들 2017년 9월 실시된 영국사회태도(British Social Attitudes) 조사에 따르면 영국 인구의 53%가 무종 교인이었다. 성공회교도는 15%에 불과했다. 청년층 의 상황은 더 심각했다. 세인트메리대 스티븐 불리번 트 교수의 또 다른 조사에 따르면 영국 젊은이 70% 가 무종교인이었다. 여론조사 기관 콤레스(ComRes)가 비슷한 시기 조 사한 설문 결과도 암담하긴 마찬가지다. 꾸준히 성경 을 읽고 기도하며 정기적으로 교회에 나가면서 스스 로를 그리스도인이라고 생각하는 성인 비율은 고작 6%에 불과했다. 영국 교회는 그래도 절망적인 상황은 아니라고 판 단하고 있다. 실제로 국제구호단체인 크리스천에이 드와 티어펀드가 지난 1월 콤레스에 공동 의뢰한 조
▲ 영국 성공회의 한 교회 마당에서 세례식이 열렸다. 세 례를 받은 성도는 가족과 교인들이 모인 자리에서 정식 기독교인으로 거듭난다.
사에 따르면 무종교인의 55%가 개인적인 어려움을 겪을 때 기도한다고 대답했다. 즉 무종교인이 늘고 주 일예배 참석률이 저조하지만, 이는 현대인들이 더 바 빠지거나 관심사가 이동해 생긴 자연스러운 현상이 라는 해석이다. 성공회 산하 ‘라이프이벤츠(Life Events)’의 대표인 캐넌 샌드라 밀라 목사는 최근 크리스천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현대인들은 관심사가 달라지고 삶이 바 빠졌다”면서 “사람들이 매일 교회에 가기보다 한 달
성공회가 내놓은 대책은 간단하다. 사람들의 변화 에 발을 맞추겠다는 것이다. 우선 인생의 중대한 순간 에 교회가 함께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 밀라 목사는 “세례식이나 결혼식, 장례식 등과 같은 인생의 중대 한 순간이 되면 우리는 교회에 가서 촛불을 켜고 그 지역사회의 구성원이 되려고 한다”며 “교회는 이런 점에서 여전히 우리 사회에 중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 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미디어나 웹페이지 등 디지털 활용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 다.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실시한 ‘#GodWithUs’ 해시 태그 이벤트에는 무려 680만건의 반응이 이어졌다. 성공회 웹사이트는 1년에 3500만 페이지뷰를 기록했 다. 성공회의 디지털팀 대표 아드리안 해리스씨는 “많 은 기독교인이 창조적인 디지털 기술로 전도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 “이런 디지털 혁신은 미래 교회를 위해 어마어마한 영감을 주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Gospel
JUN 29, 2018
코 리 아 월 드 | 51 |
|종교뉴스|
“시리아 내전 중 기독교인 크게 늘었는데
쿠르드 안식처 파괴… 비탄의 땅 전락돼” 터키군에 완전 점령된 아프린 지역 복음주의교회 목사의 호소
해도 신자들과 예배를 드리고 쿠르드족 복 음화를 위해 기도했다. 하지만 지난 18일 터키군이 아프린을 점령하면서 그와 성도 들은 모두 피난을 떠나야 했다. 유엔인도 주의업무조정국(OCHA)에 따르면 아프린 쿠르드족 주민 17만명이 탈출했다. “터키군이 들어오기 전까지 신자들은 믿 음을 이어갔고 소그룹 가정 모임에서 복음 을 전파했습니다. 많게는 300명까지 예배 를 드렸지만 아프린이 공격받으면서 신자 들은 떠났고 최근까지 20∼30명이 남아 있 었습니다.” ▲ 마지드 목사가 시무해온 시리아 아프린의 쿠르드족 복 음주의교회 예배 모습.
“올리브 언덕이란 별명을 갖고 있던 아 프린은 비탄의 땅으로 변했습니다. 물과 전기가 끊겼고 생필품은 심각하게 부족 합니다. 교회 건물은 터키군 손에 넘어갔 을 겁니다. 쿠르드족 안식처가 파괴됐습니 다.” 시리아 북서부 쿠르드족 거주지인 아프 린에서 복음주의교회를 담임했던 마지드 (가명·37) 목사는 26일 인터뷰에서 최근 상황을 이같이 전했다. 그는 2주 전까지만
교회는 시리아전쟁 발발과 함께 설립됐 다. 12년 전 알레포에서 소수 쿠르드족 크 리스천이 모인 게 시초였다. 이후 쿠르드 족이 주민 대부분인 아프린으로 옮겨 교회 활동을 했다. 교회는 시리아 정부로부터 허가를 받았고 주민들 속으로 들어가 복음 을 전했다. 마지드 목사는 터키의 아프린 공격에 대 해 “터키가 아프린을 공격할 줄은 예상치 못했다. 그만큼 평화로운 곳이었다”며 “터 키가 아프린을 공격한 것은 시리아 내 쿠 르드족의 확장을 약화시키려는 의도일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쿠르드 사람들은 온순하다. 나라 없는 설움 속에서 역사적으로 수많은 침략 과 압제를 당하며 살았다”며 “시리아 내전 을 겪으며 쿠르드족 많은 이들이 예수를 믿었다. 하나님께서 쿠르드족을 지키시도 록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쿠르드족 교회는 아 직 신생교회 단계에 머물러 있다. 신학교 나 정식으로 안수 받은 목회자도 거의 없 는 형편이다. 그러나 쿠르드족은 이슬람을 알고 아랍어에도 능통해 향후 중동 선교의 촉매 자원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시리아 내전으로 1만여명의 쿠르드족이 기독교로 개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드 목사 역시 쿠르드족 출신이다. 무 슬림이었던 그는 11년 전 예수를 영접하고 개종했다. 그는 “당시 교회 목사님과 형제 들의 사랑을 잊지 못한다”며 “쿠르드족도 복음이 필요하다. 한국교회가 도와 달라” 고 호소했다. 인터뷰는 중동 A국에서 활동 중인 B선교사의 도움으로 이뤄졌다. 마지 드 목사의 실제 이름과 교회 명칭은 안전 상 밝히지 않았다.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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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9, 2018
|칼럼|
ㅣ목회칼럼ㅣ
범사에 감사하는 생활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 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데살로니가전 서 5:18). 2018년 한 해 중에 벌써 절반의 세월이 흘러가고 있다. 지 난 6개월 동안도 우리들을 먹이시 고, 입히시고, 도우시고, 지켜 주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 앞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오는 7월 1일 주일을 필 자가 섬기는 교회에서 “맥추감사 주일”로 지키려고 한다. 범사에 감 사하는 생활이란 모든 환경 속에서 (in all Circumstances) 감사하는 것을 말한다. 필자는 지난 6개월 동 안을 돌아다 보면서, 그 동안에 우 리 휴스턴 지역에서만도 하늘 나라 에 부름받아 가신 분들이 여럿 되 는데, 부족한 종을 그 동안도 지켜 주시고, 보호해 주시고, 건강을 주 시고, 생명을 연장시켜 주신 우리 하나님께 그저 감사드릴 뿐이다. 또한 하나님 앞에 감사드릴 일은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2일까지 한 주간 동안 휴스턴 기독교 교회 연 합회에서 주관하는 “태국 단기 선 교”에 무사히 잘 다녀오게 하심에 감사를 드린다. 태국의 나콘 나욕 교회와 크렁봉교회와 짠타부리 교 회와 롱탑 교회 등을 일행들과 함 께 방문하면서 현지 교회의 성도들 을 격려하고, 위로하며, 후원하고, 그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일들을 잘 감당하고 돌아오게 된 것을 인하여 하나님 앞에 감사를 드린다. 또한 감사할 일은 금년에도 지난 6월 11일부터 15일까지 아틀란타 에서 열린 제46차 PCA 총회와 제 21차 CKC 총회 및 수련회에 아내 와 함께 무사히 잘 다녀오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전국에 서 함께 모인 약 1,500여명의 목사 님, 장로님들을 총회에서 바라보면 서 우리가 속해 있는 성경 중심의 개혁주의 교단(PCA)에 대한 자부 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어서 너무 나 하나님께 감사하며, 너무나 좋 았다. 교회적으로는 전도사 한 분 이 목사 안수 받는 일을 위하여서 다른 교단, 다른 교회로 가신 대신 에 우리 교회에 청년 대학부를 담 당하게 될 교육 목사 한 분을 새로 모시게 된 일을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또한 교회적으로 매일 새벽기도회에 나와서 함께 열 심히 기도하는 기도의 용장들을 5 명에서 9명으로 늘려 주신 일을 하 나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는 12명 의 기도의 용장들로 채워 주시기 를 위해서 하나님 앞에 간절히 강 청하는 기도를 드린다. 가정적으로 는 우리 큰 아들이 모든 훈련 과정 들을 무사히 잘 마치고 켈리포니아 에 있는 병원으로 취직이 될 수 있 도록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 린다. 이 밖에도 감사거리들일 많이 있 지마는 지면 관계상 더 이상 말하 려 하지 않으려고 한다. 이 글을 읽는 독자들께서도 지난 6개월 동 안 하나님 앞에 감사거리들을 일 일이 노트에 다 적어 보면 참 좋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새 찬송 가 543장은 E. P. Stites가 1876년 에 지은 찬송시이다. “어려운 일 당 할 때 나의 믿음 적으나, 의지하는 내 주를 더욱 의지합니다. 세월 지 나 갈 수록 의지할 것 뿐일세, 무슨 일을 당해도 예수 의지합니다.” 우
리 믿음의 사람들에게도 인생 가 운데 어려운 일들이 얼마든지 닥칠 수가 있다. 그 때 마다 우리는 의지 하던 내 주님을 더욱 더 의지해야 만 한다. 우리가 무슨 일을 당한다 할찌라도, 우리에게 무슨 풍랑이 몰아닥친다 할찌라도 예수 그리스 도만을 의지하면 모든 것을 감사로 돌릴 수가 있는 것이다. “생명 있을 동안에 예수 의지합니다. 천국 올 라 가도록 의지할 것 뿐일세.” 우리 의 생명이 존재하는 동안에는 예수 그리스도만을 바라보며 의지하도 록 하자. 천국에 올라가는 그 순간 까지 예수 그리스도만 의지하면 우 리에게 몰려오는 그 어떠한 두려움 도, 근심도, 걱정도, 염려도 다 달아 나고야 말 것이다. 새 찬송가 373장은 A.M. Toplady가 지은 찬송시이다. “고요 한 바다로 저 천국 향할 때 주 내게 순풍주시니, 참 감사합니다. 큰 물 결 일어나 나 쉬지 못하나, 이 풍랑 으로 인하여 더 빨리 갑니다.” 우리 인생에서 때로는 고요한 바다가 우 리 앞길에 펼져질 수가 있다. 그 때 에도 우리는 방심하지 말고 저 천 국을 향하여 전진해야만 한다. 고 요한 바다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 는 마음을 가지고 말이다. 그러나 때로는 우리 인생 앞에 큰 물결과 풍랑이 얼마든지 일어날 수가 있 다. 그 때에도 우리는 낙담하거나 좌절하지 말고, 그 풍랑으로 인하 여서 오히려 더 빨리 주님 곁으로 다가가야만 할 것이다. “내 걱정 근 심을 쉬 없게 하시고, 내 주여 어둔 영혼을 곧 밝게 하소서. 이 세상 고 락간 주 뜻을 본받고, 내 몸이 의지 없을 때 큰 믿음 주소서.” 그렇다. 우리 인생이 예수 그리스도만 의지 하는 큰 믿음만 있다면, 걱정과 근 심이 뭐가 문제가 되겠는가? 주님 만 의지하는 믿음만 있다면 내 어 둔 영혼이나 방황하는 영혼이 무슨 문제가 되겠는가? 우리들은 그 어 떠한 경우라 할찌라도 “믿음의 주 요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 라보면서”(히브리서 12:2) 큰 믿음 으로 끝까지 승리해 나갈 때에 우 리에게는 날마다 감사와 감격과 기 쁨이 충만하게 넘치게 되리라 확신 한다.
금년도 남아 있는 6개월 동안에 “미북간의 싱가포르 정상 회담”의 결과가 어떻게 전개되어 나갈지 우 리는 앞 일을 잘 모른다. 저 북한이 앞으로 어떻게 변하게 될지? 우리 남한 땅이 어떻게 변하게 될지? 우 리가 살고 있는 이 미국이 어떤 방 향으로 나가게 될지? 앞일을 잘 모 른다. 우리 아버지 하나님만이 다 아신다. 그러기에 우리는 우리 조 국의 정치적인 문제도, 사회적인 문제도, 경제적인 문제도 전능하신 하나님께 다 맡겨야 한다. 조국의 앞날 뿐만 아니라, 우리 개인의 문 제도, 가정의 문제도, 자녀들의 문 제도, 우리가 섬기는 교회의 문제 도 모두 다 하나님께 전적으로 맡 겨야만 한다.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믿음으로 나아갈 때에 하 나님이 선하신 뜻대로 인도해 주 실 것을 확신한다. 필자는 시편 중 에 시편 37:3-6절 말씀을 참 좋아 한다. “여호와를 의뢰하고 선을 행 하라. 땅에 머무는 동안 그의 성실 을 먹을 거리로 삼을지어다. 또 여 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 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 의 빛같이 하시리로다.” 금년도 남 은 6개월의 기간 동안도 우리의 앞 길을 하나님께 전폭적으로 맡기며 감사의 기도를 드릴 때에 하나님은 우리들을, 우리 조국을, 우리가 섬 기고 있는 교회를, 우리가 살고 있 는 이 미국을 선하신 길로 인도해 주실 것을 확실히 믿는다. 우리가 범사에 감사생활로 엮어 나가게 될 때에 나머지는 모두 다 하나님이 책임져 주심을 분명히 믿는다. 아멘.
이인승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교수 겸 섭외실무실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Column
JUN 29, 2018
코 리 아 월 드 | 53 |
|칼럼|
ㅣ목회칼럼ㅣ
창세기 강해 시리즈 창세기 18장 1절 “여호와께서 마므 레 상수리 수풀 근처에서 아브라함 에게 나타나시니라 오정 즈음에 그가 장막 문에 앉았다가”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셨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보 통 우리는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다라 고 표현 합니다. 예수님의 주기도문에 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하늘 에 계신 하나님을 소개합니다. 하늘에 대한 개념이 어떤 것인가? 우리는 보 통 하늘을 봅니다. 하나님이 계시는 영역의 표현은 하늘이라는 것은 우리 가 말하고 있는 하늘의 개념이 아니 라 하늘이라는 개념을 하나님이 계시 는 고유한 영역을 나타냅니다.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땅의 개념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하늘의 단어를 사용하고 있 다는 사실입니다. 땅은 인간이 거주하고 있는 땅의 반대되는 개념으로 하늘에 계시다라 고 말하는 것이지 인간의 공간적 개 념의 하늘을 애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시각과 언어의 공간적 개념의 하늘이 아니라 땅이 부패하고 타락한 반대되는 개념으로 하늘에 존재하고 계시다. 그것이 바로 하늘이다 라고 표현합니다. 예로부터 하늘과 땅의 관점이 있습 니다. 첫째, 하늘과 땅이 하나라는 사 고가 범신론적인 신에 대한 사고였습 니다. 동물을 숭배하고 나무와 돌을 예배하고 피조물을 섬기기도 합니다. 하늘과 땅이 하나라는 생각입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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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의 삼라만상이 하나님이다. 둘째, 하나님은 하늘에 존재하고 땅 에는 인간이 존재함으로 서로 만나는 일이 없다. 이것은 플라톤의 이데아 론 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 조차도 2 번째 신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 은 우리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 지 못한다. 우리 삶 속에서 개입하거 나 간섭하지 않는다. 우리 그리스도인 들에게 심지어는 기도의 능력을 알고 예수 이름으로 기도하면서 여전히 이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나 의 삶에 전혀 어떠한 영향을 미친다. 셋째, 첫 번째도 아니고 두 번째도 아니고 하늘과 땅이 하나가 아니라 하늘에 하나님 우리는 땅에 서로 독 립적으로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하늘 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부패한 이 땅 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독립적으로 하나님은 하늘에 계신다. 우리는 부패 하고 타락한 이 시대에 존재하고 동 시에 두 번째도 아닙니다. 하늘의 하 나님이 땅에 있는 우리에게 간섭도 아니하시고 완전히 분리된 채로 독립 적으로 존재하는 분이 아니라 우리를 끊임없이 찾아오시고 간섭하시고 우 리를 건지십니다. 그것이 바로 18장 의 내용입니다. 하나님이 이 부패하고 타락한 이 땅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나타나 셨습니다. 성경의 진리입니다. 그 이 후로 하나님께서 거룩하고 의로운 하 나님께서 육신의 옷을 입고 이 땅에 침투하여 들어오는 것을 곳곳에 만날
수 있습니다. 모세를 만날 때에 불붙는 떨기나무 가운데 이스라엘 출애굽 하는데 사명 자로 부르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성막 한 가운데 하나님께서 한 가운데 임재 하기로 결정하시고 평생 그들이 광야에 살 동안 그들을 떠나지 않고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떠나셨습니다. 그 성전 안에 거하셨습 니다. 그런 하나님께서 절정이 무엇입니 까? 육신을 입고 직접 오셨다는 사실 입니다. 모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의 종 노릇하는 우리를 위하여 부활하셨 고 이 땅에서 일어난 구속의 사건입 니다. 죄와 사망의 권세로부터 자유케 하신 사건입니다. 예수님이 승천하실 때 영으로 강림 하시고 지금도 하나님이 함께 계시다 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 고 우리는 땅에 존재하지만 계속해서 만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이 없다고 부정하지만 하나님은 계속해 서 우리를 찾아오시고 우리가 거하는 이 땅에서 만나주고 계시다는 사실입 니다. 아브라함을 찾아오셔서 그의 문 제를 해결해 주시고 인류의 문제를 해결해 주기 위하여 육신의 몸을 입 고 이 땅에 오셔서 우리의 문제를 해 결해 주기 위하여 십자가를 지셨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을 통해서 가질 수 있는 확신 은 우리의 시선을 하나님께 고정하고 우리의 입술로 하나님께 진정으로 찬
양할 때 그 자리에 하나님이 충만하 게 임재 하실 뿐만 아니라 우리를 영 원히 구속하시는 하나님께서 오늘의 현실의 삶에서 구속하고 우리를 억압 하는 모든 것으로부터 또 다시 자유 케 하시고 회복케 하시고 온전케 하 신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기도하는 자리, 그 기도는 허공에 던지는 언어들이 아니라 우리 가 드리는 모든 기도는 그 부르짖음 은 하나님이 듣고 계시다는 사실과 그 기도에 대하여 응답하시기 위하여 우리가 있는 이 땅에 불신앙적으로 반응하지만 우리의 삶 속에 달려오신 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 하나님이 믿어지시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십자가를 바라보시고 하나 님이 이 땅에 문제를 해결해 주시기 위하여 온 강력한 증거입니다. 그 십자가를 통해서 궁극적인 문제 를 해결하셨다면 우리의 문제도 개입 하시고 해결하실 줄 믿습니다. 믿음을 가지고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시기 바 랍니다. 그 하나님만 찬양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이광재 목사 휴스턴 예닮교회 담임 e-mail: lkj496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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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 54 | KOREA WORLD
JUN 29, 2018
|칼럼|
ㅣ좋은 글ㅣ
사랑론 ‘사랑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대 답은 수만 개에 이를 것이다. 그 중 이외수, 시오노 나나미, 알랭 드 보 통의 정의를 들어 보자. ①이외수의 정의: 사랑이 무엇인 지 누가 물어도 나는 명료하게 대 답할 재간이 없다. 사랑은 말과 글 로 표현할 수 없는 不立文字다. 아 무리 절묘하게 표현해도 그것은 사 랑의 原本이 아니라 寫本에 불과하 다. 사랑은 난해하다. 아인슈타인이 다시 태어나도 사랑의 정의와 공식 을 만들어내지는 못할 것이다. 그 렇기에 사랑을 푸는 열쇠는 사랑 그 자체밖에 없다. 사랑이 찾아올 때는 한여름 심장 속으로 들어와 이글이글 불타는 칸나꽃처럼 그대 영혼을 온통 열병에 시달리게 만들 고 떠나갈 때는 한겨울 늑골 속으 로 들어와 싸늘하게 흐르는 개울 물처럼 그대 영혼을 온통 슬픔으로 흐느끼게 만든다. 사랑은 오직 사 랑에 의해서만 태어나고 사랑은 오 직 사랑에 의해서만 죽어간다. 일 찍이 어떤 지성도, 어떤 권력도 사 랑을 통제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그 불가사의한 사랑이 어떤 사람에 게는 몇 번씩이나 찾아오고 때로는 양다리, 삼다리까지 걸치게 만든다. 그러면서 어떤 사람에게는 그림자 조차 얼씬거리지 않는다. 하나님이
사랑에 관해서만은 몹시 불공평한 분배법칙을 만들어놓으셨다. 오늘 날 세인들은 너무 많은 것을 사랑 의 조건으로 생각한다. 인물, 재산, 부모, 직업, 연봉, 성격 등 도대체 이런 것들이 사랑과 무슨 상관이 란 말인가. 사랑은 정신적인 교류 에 의해 맺어지는 것이지 물질적인 교류에 의해 맺어지는 게 아니다. 사랑은 철저하게 내면적인 것이다. 그런데도 상대의 외형적 조건의 마 음이 끌려 사랑을 시작한다면 실태 는 처음부터 예약된 결과로 보아도 무방하다. ②시오노 나나미의 정의: 나는 사랑하는 사람을 성가시게 하는 존 재는 되고 싶지 않다. 그런데 성가 시게 구는 여자도 곤란하지만 전 연 성가시게 하지 않는 것도 문제 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계속 “나는 자기를 사랑해.”라고 말하게 시켜 보라. 그는 상당히 부끄러워할 것 이고 상당히 망설이며 말하게 될 것이다. 사람에 따라 절벽 낙하만 큼이나 어려운 일이지만 일단 그 런 말을 들으면 성공이다. 인간이 란 마음속으로 그렇게 생각한다 해 도 일단 말로 표현하느냐의 여부 에 따라 그 후 감정 전개가 달라지 는 것이다. 인간이란 마음속으로만 생각할 때와 달리 입으로 표현하면
자기가 먼저 듣게 되기 때문에 확 실한 일이 되어버린다. 억지로 했 더라도 입으로 말한 이후엔 진실 에 포함되기 시작한다. “진심이 아 닌 말을 듣고 싶지 않아요. 진심으 로 그렇게 생각할 때, 자기 말에 책 임질 수 있을 때 그런 말을 해 주세 요.”라고 말하는 여인은 남자 심리 를 모르는 사람이다. 남자는 두 번 째, 세 번째 말하면 거의 자동적으 로 말을 반복하게 된다. 그러면서 자기 자신도 이미 사랑을 하게 되 는 것이다. 금단의 향수는 금단을 범하지 않고는 맡을 수 없는 것이 다. 남자들은 억지로라도 입에 담 은 말에 따라 변하게 된다. 첫 번째 허들을 넘기만 하면 그 다음 허들 은 넘기가 훨씬 수월하다. 일단 시 작이 어려운 것이다. ③알랭 드 보통의 정의: 사랑을 받기만 하는 사람, 질투가 심한 사 람, 감수성이 무딘 사람, 다른 성 (性)에 더 관심 있는 사람, 결국 다 른 사람과 결혼하는 사람을 사랑 할 경우엔 그의 탓이 아니다. 그에 게 문제가 있긴 하지만 우연히 생 긴 문제일 것이다. 조지 버나드 쇼 는 “사랑은 두 사람이 서로 다른 점 을 과장하는 흥미로운 과정”이라고 말했다. 사랑이란 교통사고와 같다. 평생 한 번도 당하지 않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행인지 불행인지 몇 번씩 겪는 사람도 있다. 정말 교통 사고처럼 빈사의 중태를 겪는 사람 부터 그냥 스쳐갈 정도까지 다양하 게 나타난다. 그러나 대가를 치를 가치는 분명히 있는 것이다. 사람 들은 사랑의 증표로 다이아몬드를 주고받는다. 영원불변하자는 것을 암암리에 서로 주입, 세뇌시키는 것이 아닐까. 프란츠 카프카는 사 랑에 대해서 “우리의 삶을 높이고 확대하고 풍부하게 하는 것이 사랑 이다. 사랑은 자동차처럼 그 자체 는 문제가 없다. 문제는 그 자동차 의 운전자이며 승객이며 도로일 뿐 이다.”라고 말했다.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한남대학교 전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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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광대한 우주와 가까이 계시는 하나님 태양계에는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8개의 행성이 태양을 중심으로 공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몇 년 전 천문학자들이 태양계 안에서 카론 세레스 제나와 같은 왜행성을 추가로 발견했다더군요. 우리는 우주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우주의 크기는 어느 정도일까요. 우주의 반경 은 약 470억 광년이라고 합니다. 빛이 1초에 30만㎞를 날아가는데 그 속도로 470억년 걸린 다는 말입니다. 실로 엄청난 크기입니다. 현대과학이 밝혀낸 바에 따르면 우주엔 1000억개 의 은하계가 존재하고 각 은하계마다 태양과 같은 빛을 내는 항성이 약 1000억개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우주에 존재하는 태양계 같은 행성계의 숫자는 약 10의 22승입니다. 우리는 그중 하나도 제대로 알지 못합니다. 지구 바로 옆에 있는 화성에도 가본 일 없는 인간이 어찌 우주를 논할 수 있겠습니까. 우주는 우리를 겸손하게 만들어 줍니다. 더불어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은총을 고백하게 합니다. “우주와 그 가운데 있는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께서는 천지의 주재시니…이는 사람으로 혹 하나님을 더듬어 찾아 발견하게 하려 하심이로되 그는 우리 각 사람에게서 멀리 계시지 아 니하도다.”(행 17:24∼27)
[오늘의 QT]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가 된 것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고전 11:1) 믿음의 길을 걸어감에 있어서 신앙의 모범이 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매우 큰 복입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에게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이 말을 다른 누군가가 했 다면 교만한 사람이라고 일축하겠지만 바울이 했다 는 건 매우 의미심장합니다. 우리도 바울처럼 자녀나 친구, 성도 등에게 “나를 본받으라”고 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는 거저 되 는 것이 아닙니다. 사도 바울은 “내가 그리스도를 본 받는 자가 된 것같이” 자신을 본받으라 했습니다. 결 국 사도 바울이 고린도교회 성도가 닮기 원했던 모 습은 바울 자신이 아니라 그리스도였던 것입니다. 예수님을 닮은 인격과 영성, 삶의 모습을 갖추고 다 른 사람에게 “나를 본받으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Travel
JUN 29, 2018
코 리 아 월 드 | 55 |
|여행|
미서부 (6) 스릴 넘치는 어드벤처 투어
라스베이거스 미서부 황량한 모하비 사막에 들어선 엘도라도 같은 도시. 라스베이거스는 미 국판 ‘사막 위의 기적’이다. 눈부신 호텔 과 휘황찬란한 거리, 오감을 사로잡는 액티비티, 볼거리 가득한 쇼핑몰 등 온 종일 지칠 줄 모르는 이 거대한 도시는 사막의 신기루와 닮았다. 24시간 식지 않는 라스베이거스를 즐기는 최고의 방 법이 여기 있다. 라스베이거스는 카지노만 유명한 것 이 아니다. 도심 상공에서 즐기는 아찔 한 놀이기구와 대형 관람차, 그랜드캐니 언 헬기 투어 등 온갖 즐길 거리가 넘쳐 난다.
도심 상공에서 즐기는 놀이기구, 스트래토스피어 타워 라스베이거스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자 미국에서 5번째 로 높은 건물. 라스 베이거스를 멀리서 바라보면 가장 먼 저 눈에 들어온다. 108층과 109층에 있 는 전망대로 유 명한데, 이곳을 찾는 이들 중 십중팔구는 짜릿한 놀이기 구 를 즐긴다. 전망대 난간엔 ‘스릴 라이 드(Thrill Ride)’ 로 불리는 3가지 놀이 기구가 있다. 문어발 모양의 놀이 기구 를 타고 라스베이거스 상공을 비행하는 ‘인서니티 (Insanity)’를 비롯해 순식간 에 타워 아래로 급하강하 는 ‘엑스스크 림(X-Scream)’, 타워 꼭대기 112층에
설 치된 ‘빅샷(Big Shot)’이 그것. 그중 백미는 빅샷. 건물 최고 높이까지 힘차 게 솟아올랐다 뚝 떨어지는 데 채 1 분 이 걸리지 않는다. 짧은 시간 동안 공중 에 떠 있는 엄청 난 전율을 느낄 수 있 다.
라스베이거스의 새로운 심벌, 하이롤러 2013년 완공된 대관람차. 링크(LINQ) 호텔에서 운영하 고 있다. 높이 168m의 하이롤러는 세계 최대 규모로 기 네스 북에 등재되어 있다. 곤돌라 수는 총 28 대, 한 번에 최다 1120명까지 탈 수 있 다. 곤돌라가 천천히 한 바퀴를 도는 데 30분 정도 걸린다. 곤돌라 내부는 통유 리로 되어 있어 시내는 물론 인근 사막 과 그랜드캐니언까지 한눈에 보인다. 추 천 시간대는 저물녘부터 야간까지. 하 이롤러 에서 바라보는 라스베이거스의 환상적인 노을과 야경은 최고의 선물이 다.
스릴만점 쾌속 질주, 라스베이거스 모터스피드웨이 라스베이거스 도심에서 차로 약 20분 거리에 있는 모터 스피드웨이. 이곳에선 람보르기니, 페라리와 같은 세계 최고 급 슈퍼카를 시승하고 직접 운전할 수
있다. 평소 자 동차의 ‘자’ 자도 모르는 이들도 솔깃할 만하다. 코치가 운전하 는 차에 시승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한 두 시간 교 육을 받으면 2km의 트랙을 2바퀴 정도 운전해볼 수 있 다. 차를 직 접 몰지 않고 시승만 해도 충분히 짜릿 하다. 시속 200km가 넘는 엄청난 속도 의 트랙을 돌다 보면 절 로 함성이 쏟아 진다. 운이 좋으면 카레이서들의 화려한 드리프트 쇼도 감상할 수 있다.
트랜스포머 촬영지, 후버 댐 보트 투어 후버 댐을 즐기는 방법은 헬기 투어 만 있는 게 아니다. 인 공 호수를 오가는 보트를 타면 후버 댐을 바로 앞에서 올 려다볼 수 있다. 깎아지른 듯한 절벽과 사이사이에 자리 한 장대한 댐, 그리고 아치 브리지(Arched Bridge)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후버 댐 건설 당시 다이너마 이트를 보관 하던 저장고 벙커를 구경 할 수도 있다. 영화 [트랜스포머]촬영지 로도 유명해 마니아들 사이에서 큰 인 기. 후버 댐 을 다각도로 만나고 싶다면, 보트와 헬기, 그랜드캐니언 경비행기 등 이 포함된 ‘포스트카드’ 투어에 참여해 보자.
롤러코스터의 정석, 빅애플코스터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과 크라이슬 러 빌딩, 자유의 여신 상 등 뉴욕의 상징 을 그대로 재현한 뉴욕-뉴욕 호텔. 이 곳이 유명한 것은 롤러코스터 ‘빅애플 코스터’ 때문이다. 1884년 뉴욕 교외에 세운 최초의 롤 러코스터를 모티프로 설계했다. 뉴욕의 랜드마크 사이를 시속 110km로 질주하 는 기분은 평소 경험할 수 없는 묘한 쾌 감을 불러일으킨다. 비교적 짧은 코스지 만, 엄청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평일 에도 웨이팅이 긴 편이니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는 것이 좋다.
박진감 넘치는 실내 레이싱, 폴 포지션 고 카트 라스베이거스 모터 스피드웨이에서 슈퍼카를 타 지 못했다면, 도심에 있는 폴 포지션 고 카트가 좋 은 대안이다. 실 내에서 즐기는 카레이싱 액티비티 로, 혼자 타거나 그룹을 이뤄 다른 팀과 경 쟁하며 다양한 레이스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안전 장비 착용과 간단한 시청 각 교육을 받고 나면, 남녀노 소 누구나 운전할 수 있다. 7~10명이 동시에 경기 를 펼치는데, 앞차를 추월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레이싱 중에 자동차끼리 조금 부딪쳐도 상관없지 만, 지나친 장난은 금물.
Cooking Recipes
| 56 | KOREA WORLD
JUN 29, 2018
|요리 레시피|
◇ 다양한 요리 레시피 ◇
::: 재료 ::: 훈제연어, 양파1/2, 파프리카, 오이 ::: 연어양파소스 ::: 마요네즈, 레몬즙, 후추, 파슬리 ::: 살사소스 ::: 다진양파, 다진토마토, 후추
☆ 훈제 연어요리 ☆ 훈제연어롤 만들어봤는데요! 살 사소스, 연어크림소스, 2가지 모 두 만들었고요. 플레이팅도 2가지 방법으로 해봤 어요. 은근 플레이팅 하기 힘든 훈제연어요리! 지중해식 요리가 요즘 대세라고 하는데 가서 먹어보진 못했지만 왠지 이런 맛일 것 같고! 제가 만들어도 이번에 만든거 넘 맛있어서 나눠보려고 합니다. 재료들을 손질해주세요! 간단하 고 빠르게 손질할 수 있습니다.
필러로 오이를 위에서부터 아래 까지 쭉~ 전 이렇게 오이요리 해 서 먹는것도 참 좋더라고요. 식감도 좋고 뭔가 더 맛있는 느낌 이예요. 오이, 파프리카 등도 썰어 주세요. 아삭아삭한 식감과 훈제연어의 부드러운 식감이 만나면 더더욱 맛있답니다! 이제 재료들을 돌돌돌 말아줄 차 례! 오이, 그리고 연어 그리고 야 채 순으로 올려주시고 돌돌돌 말아주세요! 접시에 딱 올
라갈 수 있도록 세워주셔도 되고 요~ 눕히셔도 되고요. 롤 위에 올려서 드실 수 있도록 살사소스도 만들어봅니다! 양파 1/4개, 흑토마토1개, 방울토 마토2개를 사용했어요. 양파는 다져주시고, 토마토는 씨 부분은 제거해주시고 다져주신 후 후추가루 살짝 뿌려줍니다. 상콤한 연어소스 만들어봅니다! 마요네즈 쭉~(3스푼 정도), 후추 조금, 파슬리 조금 그리고 레몬 반개 잘라서 즙 내서 넣어주세요.
저 같은 경우는 그냥 손으로 쭉 짰어요. 딱 요거 넣었을 뿐인데도 정말 맛있어요. 마요네즈와 레몬즙의 만남! 최고 최고인듯요! 푸짐 푸짐하게 드실 수 있는 연어샐러드 요리 완성! 손님초대에도 좋고 생신상, 집들 이 음식에도 좋져! 저는 훈제연어 넘 좋아해서 자주 사다놓고 샐러드, 비빔밥 등 자주 해먹고 있어요. 다양한 맛있는 훈 제 연어요리 건강하고 맛있게 드 세요~
문화컨텐츠 산업이 고도화 되고 있습니다! Total Entertainment 사업은 무궁무진 한 가능성을 갖춘 수많은 인재를 필요로 합니다. 코리아월드는 그 인재의 확보를 위해 고 국의 유명한 한류 인재양성기관과 손을 잡았습니다. 한류트레이닝센터(Global K Center)는 다년간에 걸쳐 스타를 발굴 육성하고 매니지먼트 했던 Know-how 와 수많은 대형콘서트를 개최했던 별똥 별 스타도네이션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K-culture 전반에 걸쳐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벌 교육 센터입니다. 학과별 스타성과 전문성을 갖춘 교수진
으로 구성된 한류트레이닝센터는 한류의 세계화를 이끌어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스타사관학교’로, 한류의 지속성을 담보 하는 ‘한류 체험의 장’으로 그 역할을 다 할 것 입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교육시설, 학습유해 환경이 차단된 안전한 환경, 체계화된 교 육과정 및 전문운영진을 갖춘 한류트레 이닝센터는 교육생의 꿈이 현실화되는 실현의 장이며, Next 한류가 탄생하는 메카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코리아월드에 문의하세요. 더 정확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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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827-0063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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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강명수
강명수의
수필가, 예촌문화벤처 대표.
소설속의 여행지
<저서> 고마코의 설국에서 불랑세의 뉴올린즈까지. 히말라야 쿰부트레킹. 바이칼호에 별이 뜨네.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1) - 한없는 블루의 도시 도쿄상공에서 본 도쿄의 하늘은 서울 같이 스모그 현상으로 희뿌연 잿빛 이다. 인구 1,000만이 넘는 음울한 대도시, 입국장 관료들의 무표정, 살인적 물가, 지구촌에서 가장 구 별하기 어려운 양 국민들의 생김새 처럼 나리타공항을 나오며 마치 서 울에 온 듯한 착각 속에 빠진다. 그 러나 매력적인 몇몇 사람들이 도쿄 에 있는 한 도쿄를 매력 없는 도시 로 말할 수 없다. 그 에너지를 가진 사람 중 하나 가 미와자키 하야오이다. 그는 회 색도시 도쿄 시민들에게 끊임없이 꿈을 주며 정신적 진화를 시켜주고 있다. 97년 도쿄를 방문했을 때 애 니메이션 사업을 하는 사람과 동반 여행을 하게 되어, 미와자키 하야 오의 애니메이션 영화를 그곳 개봉 관에서 보게 되었다.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줄거리 소개: 예촌문화벤처 대표 강명수
『 1976년 일본의 권위 있는 문학상인 아쿠다가와상을 당시 24세의 신예 작 가 무라카기 류가 수상하였는데 파격 적 내용을 담은 소설로 일본문학계에 큰 센세이션을 일으켰습니다. 이 작품 은 경제적으로 성장한 일본의 이면에 문화적으로 미국의 어두운 면에 물든 젊은이들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소설은 문단에서는 당연히 시끄러 웠지만 많은 메시지를 담은 인간 본연 의 회귀의 모습을 담은 수작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20년 전 에 번역 출판이 제지된바가 있었는데, 투명할 정도로 파란 표지의 이 책은 18세 미만 구독 금지서입니다. 』
그를 귀재로 부르게 만든 일본 최고의 흥행작 ‘모노노케 히메(원 령공주)’는 1,430만 명이 관람함으 로써 일본 영화사상 최고의 흥행기 록을 세웠고 이후 미국에서도 개봉 하였다. 이듬해 ‘타이타닉’이 1,670 만 명이 관람함으로써 기록이 개졌 으나 그 후 미야자키의 2002년 차 기 신작‘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으 로 무려 2,400만이라는 엄청난 흥 행 1위 기록을 경신하는 신화를 창 조하였다. 자연, 환경에 대해 폭력 을 행사하는 인간의 문제를 그린 것으로 미와자키 하야오의 독특한 칼라가 돋보였다. 모노노케 히메는 수백 년 전의 일본을 배경으로 울창한 나무로 둘 러싸인 숲에서 근대화의 과정으로 숲을 파괴하려는 인간들과 필사적 으로 숲을 지키려는 신들과의 피
할 수 없는 싸움을 그렸다. 전문가 들ㄹ은 순수의 상실, 장연에 대한 경의, 문명과의 투쟁으로 요약되는 풍부한 주제에다, 손으로 놀랄만한 시각적 효과를 낼 수 있는 것과 인 상적인 빛의 명암 처리가 이런 대 히트를 이루어낸 요인으로 보았다. 그는 참으로 넓은 스펙트럼을 가 지고 있는 사람이었고 그 방면에 천재라고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 영화를 보는 내내 얄팍한 일본어 실력으로 제대로 알아듣지 를 못해 안타까운 마음으로 시각적 특수효과에 변화무쌍한 화면만 지 켜보았다. 얼마 후 그의 작품이 한국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로 알려지면서 비디 오로 수입도 되고 전문영화관에서 개봉을 하게 되어 ‘이웃집 토토로’, ‘붉은 돼지’ 등을 볼 수가 있었다. 세계적인 일본의 전자 하이테크 기 술을 훨씬 능가하는 이런 만화 문 화 재능의 원천은 어디에 있을까. 지하철을 타고 삼중당서점이 있 는 고서점 거리를 갔다. 그 섹터에 즐비하게 늘어선 책방에서 어지간 히 나이를 먹은 나도 에로 만화를 접하고 보니 그 대담성에 눈을 두 기가 어색하다. 일본인들의 어마어마한 독서열 은 만화열이라 표현해도 무방할 정 도이고 일본 책 세 권 중 한 권은 만화라 한다. 일본 만화는 1년에 약 4조 원을 벌어들이고 단행본 판 매 부수 1백만 부 이상을 초월하는 것은 흔한 일이라고 한다. 드래곤볼, 슬램덩크, 은하철도 999, 철권 아톰 등 이름난 들으면 누구나 알만한 이런 일본 만화에 사람들은 왜 열광하는가? 그것은 무엇보다 재미있기 때문
이다, 특히 일본 애니 중에 디즈니 의 영향이 가장 농후한 게 미야자 키이고 이 또한 일본식으로 변화된 것이었다. 이는 일본의 애니메이션 을 일컫는 저패니메이션이라는 신 조어로 미국을 비롯한 유럽 등 전 세계로 퍼져 나가며 캐릭터 등으로 문화적 평가와 아울러 엄청난 경제 적 파급효과까지 거두고 있다. 나는 만화의 주 대상인 일본 청 소년들이 주로 운집하는 하라주쿠, 긴자, 신주쿠의 한복판에서 그들의 표정 , 패션, 매너 등을 살펴보는 것이 흥미로웠고 그것을 즐기었다. 블루 도쿄에서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일물, 일본에 3번째 노벨문 학상을 안겨줄 수 있는 유력한 후 보 무라카미 하루키는 15세 나이 를 가진 소년의 이야기를 쓰고 싶 다며 장편 해변의 카프카를 발표하 였다. 하루키는 15세 소년들이 아 직도 변화할 가능성이 많은 존재이 고 그들의 정신상태가 어떤 방향으 로 고착되어 있지 않다는 데 주목 하였다고 한다. 신주쿠 거리를 나가니 쇼핑과 유 흥의 거리답게 대형 백화점이 늘어 서 있다. 이곳이나 한국이나 젊은 여성들은 성형수술로 정형화된 얼 굴이었다. 불야성인 카지노점에서 는 요즘은 슬롯머신보다는 구슬다 마를 오락실 통에도 넣는 게임이 유행인지 많은 청소년들이 혼이 빠 진 것처럼 게임에 몰두하고 있었 다. 테크노기계음이 고막이 터지도 록 울려 아드레날린을 분출시키는 자극을 주기에 충분하였다. 하루키 는 청소년들은 라이프스타일이나 가치관이 아직 미완성이지만 그들 의 신체는 격렬한 속도로 터프하게 질주하고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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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기관 및 휴스턴 주요 한인단체 안내 정 부 기 관
총영사관(김형길). . .............. 713-961-0186 한국교육원(박정란)............ 713-961-4104 휴스턴민주평통(김기훈). . .... 713-408-7654 재향군인회지부(김진석)...... 832-428-3100 이북5도민연합회(김수명). . .. 832-283-2888
경 제 단 체
휴스턴한인회...................... 713-984-2066
한 인 단 체
한인커뮤니티센터(신창하).. 281-300-3444 한인노인회(하호영)............ 832-257-4744 휴스턴체육회(크르스 남)..... 281-704-5616 한인간호협회(황영주)......... 832-819-2294 한미여성회(동선희)............ 832-818-2295
한인소매인협회(신동균). . .... 281-701-3621 미용재료상협회(권옥인). . .... 832-752-6894 휴스턴지상사협(심영보). . .... 713-871-1174
한인농악단(이상진).. ........... 281-658-6920
문 화 단 체
KCC한인문화원(국지수)..... 713-416-4670 한국전통문화보존위원회(장일순).. 713-933-7541 김구자무용단(김구자)......... 713-446-2976 이연화 무용단(이연화). . ...... 832-382-7970 극단 론스타(폴윤). . ............. 832-257-2159
KASH한인청년회(David So).. 713-252-0852
목요수채화반(이병선)......... 832-483-7979
한미시민권협회(신현자). . .... 281-703-3827
남서부 미술협(박종임). . ...... 281-818-5013
한미장학남서부지부(이정중).. 281-352-7317
유스코러스합창단(한종훈). . . 409-291-3210
한인학교이사회(신창하). . .... 713-781-2322
카리스선교합창단(김진선).... 832-277-0949
유스코러스이사회(민학기).. 832-708-0988
텍사스 사진동호회(김상주)....832-681-6726
중남부한인연합회(김수명).... 832-283-2888
예술단 삼색디딤(김미선)...... 832-722-4424
호남 향우회(유 경)............... 713-498-7843 한인상공회 한인경제인협회(주정민)....... 346-401-0724
향 군
해병대전우회(이광우)......... 281-451-8297 6.25참전유공자회(천병로)..... 832-647-8423
단 체
베트남참전전우회(정태환).. 832-326-4620
봉 사 단 체
장애인부모회(송철)............832-455-1144
휴스턴용선협회(임종민). . .... 832-633-5689
구세군봉사센터(나영일). . .... 713-988-5201
휴스턴축구협회(유지영). . .... 832-606-2567
가정상담연구원(유연희). . .... 713-504-9999
휴스턴OB축구단(이한주).... 832-472-3747
국제가정선교회(채홍남). . .... 832-876-6983
휴스턴탁구협회(박상길). . .... 713-576-9383
학 술 단 체
휴스턴ROTC장교단(김진석).. 832-428-3100
한미의료인협회(김세준). . .... 832-831-8655
◆무빙세일(살림일체)(832)420-0364 ◆거실 자개상, 이동식 대형테이블, 전통 원목 밥상(6인용).......... (713)434-8047 ◆고급바둑판, 바둑알(새것)$300 ............................................ (713)259-2256 ◆3인용 가죽소파 $250 ............................................ (713)914-9659 ◆2door 업소 냉장고 판매, $300(모터 새로 갈았음)................... 832-294-3251 ◆베드룸 세트(침대, 메트리스, 옷장, TV 케비넷) $500................. (713)385-2156 ◆LG 중고냉장고 팝니다 ............................................ (713)932-1602 ◆찬장, 8인용식탁, 아동용침대 일체 ............................................ (281)777-0768) ◆식당장비 일체 팜..... (281)650-0608 ◆방세놓음(여성분) I-10@610 Gated Townhouse.................... (832)282-0537 ◆맛간장 판매................ (832)802-1931 ◆-Cartier 18K White Gold Love Ring 5.5mm Size: EU 51, US 5.5-5.75 -Cartier 18K Yellow Gold Double Mini Ring Chain 팔찌 -Bvlgari 18K Diamond White Gold Ring Size: EU51, US 5.5-5.75 ............................................ (713)267-6204 ◆계란 유정란, 유기농 (자연 개인농장) $5(12개).......................... (713)434-8047 ◆쇼핑카트 새것(무료)... (714)702-9090 ◆무릎사우나 $650→$500 판매합니다. ............................................................... (832)512-3272 ◆가라오케 거의 세것...... (832)692-9026 ◆ 팝니다. 삼고무(북3개) 가격문의 ............................................................... (832)874-7943 ◆무빙세일, 소파, 냉장고, Hot Stove 그 외 가구 등............................. (832)228-6091 ◆쇼케이스 5피트, 6피트(거울, 잠금, 라이트) 각각 $150............... (832)744-4243 ◆ 무빙세일............................... (832)715-5159 ◆델리빵 부풀리는 기계 (832)282-4017 ◆척추 마사지 기계 $300 ............................................................... (832)344-8731 ◆자게테이블, 화장대, 고전가구 피아노 ............................................................... (713)983-6516 ◆영업용 가라오케 거의 새것 팝니다 ............................................................... (832)544-2112 ◆가라오케기계 거의 새것 팝니다 ............................................ (281)443-2967 ◆의자4개 굿컨디션$125, 데스크 거의새것$125................ (713)977-0523 ◆스시바 오픈시 필요한 모든 물품 $390, 스시밥 펴주는 기계$8700 ............................................ (469)305-9477
◆식당용 파절기 새것. (281)216-9341 ◆공업용 재봉틀 판매. (713)819-7834 ◆테니스채 Head사, 티타윰, 원가$200 이상/2개 합 $90.......... (713)305-9773 ◆공업용재봉틀 일체.. (713)841-6159 ◆무빙세일(침대, 소파, 책장, 컴퓨터 테 이블, 주방용품등.......... (917)586-2452 ◆테이블, 문각풀세트, 자개화장대 중고 판매................................... (832)660-8881 ◆아파트용 철재문(1)창문용 철망(6set) $150.................................. (713)876-1984 ◆3인쇼파, 6인식탁 세트, 공업용자동미 싱(JUKI)........................... (713)467-6567 ◆무빙세일(삼성62”LEDTV, 라운드소파, 킹사이즈 침대, 4인식탁).. (713)823-2568 ◆식당용 놋그릇 100인분(Set) 판매 ............................................ (832)525-8384
CARS ◆2016 벤츠 E350 거의 세차 11k, $35,000........................... (832)713-5343 ◆2008 벤츠 E350 120K 블랙, 매매가 만불................................... (832)228-6796
휴스턴야구협회(윤찬억). . .... 713-385-2156
휴스턴테니스협회(김기현).. 832-367-1552
의학협남서부지부(이준상).. 713-861-8188
셰계국술협회(서인혁)......... 281-255-2550
에너지석유기술협(조삼제).. 713-301-2020
시니어골프협회(이상일). . .... 281-496-6187 휴스턴태권도협회(송철). . .... 832-455-1144
종 교 단 체
기독교교회연합(정용식).... . . 713-502-5363
체 육
국제 자연류 무도회(김수)... 713-681-9261
남침례교남부지방(안병성).. 281-804-0669 남선사................................ 713-467-0997 한인교역자회(이인승).......... 832-264-9566
고려대학교......................... 832-257-4744
동 창 회
서울대학교......................... 713-984-2066 성균관대학교.. .................... 713-885-7673 연세대학교......................... 281-571-6422 이화대학교......................... 281-558-2710
휴스턴골프협회(김정연). . .... 832-646-8366
중앙대학교......................... 713-932-0727
휴스턴농구협회(이광숙). . .... 713-208-2867
한양대학교......................... 713-294-1128
SELL & BUY ◆서울교회뒤 싱글홈 2층 방하나, 거실, 화장실 여자분만 가능. (703)231-1983 ◆벨레어 골프장주변 콘도 매매 및 렌트 1층(735sqft)................. (323)535-0820 ◆방렌트 한인교회 뒤. (832)467-9395 ◆룸메이트 구함(한인교회 뒤) ............................................ (713)906-4028 ◆룸메이트 구함 I-10@Kirkwood ............................................ (713)456-0487 ◆아파트리스 바로입주 8월 29일까지 거주 가능 월700........... 832-874-7943 ◆Katy 지역 하숙 또는 방구함 ............................................ (972)595-2757 ◆커트우드@I-10 방세놓음, 인터넷 가 능........................................ (281)245-0052 ◆타운하우스&콘도 렌트 ............................................ (832)228-1631 ◆방세놓음, 개인화장실, 안전한지역 Eldridge.......................... (832)683-7066 ◆독채 세놓음, 게스너 @ 메모리얼 ............................................ (713)443-0934 ◆I-10 @ Belt8 타운홈 방세놓음 1배드, $1,000............................... (713)304-7879 ◆렌트 Beechnut@Wilcrest 방2개 $850.................................. (713)885-7105 ◆룸메이트(여) I-10@Kirkwood ............................................ (713)494-9029
▣방세/룸메이트 ◆방세 (깨끗한 방, 욕실, 가구, 인터넷) I-10@Dairy Ashford. (281)745-8033 ◆타운홈렌트(방2, 화장실2, 그라지) $1,500, I-10@Westgreen ............................................ (713)820-1784 ◆방 세놓습니다(I-10 & 커크우드) ............................................ (832)228-6937 ◆Room Rent 독립된 별체 게스너@메 모리얼 가구완비 방1개, 인터넷, 개인화 장실................................... (713)443-0934 ◆메모리얼 타운홈 렌트 Energy Corridor지역 2bad, 뉴모델링 $1500, 1260sqft.......................... (832)498-9646 ◆룸렌트 독립된 별체 게스너@메모리 얼 가구완비, 별체, 방1개, 인터넷, 개인 화장실............................... (713)443-0934 ◆I-10@kirkwood 룸메이트 구함 ............................................ (713)456-0487 ◆방세놓음 I-10&Daily Ashford (메세지 요망)................. (713)377-4430 ◆방세놓은 방2개, 전기, 물 포함 ............................................ (346)232-5178 ◆룸메이트 Katy N Mason, 인터넷, 부 엌, 냉장고 세탁기......... (713)298-9948 ◆킹스랜드 럭셔리 아파트 남자 룸메이 트 구함(유틸포함)........ (404)314-7746
아이스하키협회(최장규). . .... 713-679-3635
휴스턴볼링/수영협회(체육회).832-283-0196
문의: 713-827-0063 e-mail: withkoreaworld@gmail.com ▣중고 물건, 차
휴스턴배드민턴협회(황현민).5 30-304-1350
단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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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예술이 끊임없는 자기변모에 서 생명력을 얻듯이, 재불 한 인의 삶 역시 그러하다고 생 각합니다. 이 책이 잊혀졌던 소중한 기억을 되살리고 프랑 스에서 한국적으로 재창조된 우리의 정신적 유산을 조명하 는데 기여하기를 희망합니다.
정락석 1998년 도불 파리IV 대학에서 불문학을 공부 주간 동포 신문 <파리지성> 발행인 갤러리 ‘퐁데자르’ 운영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회장 역임
예술을 사랑하는 대사 (4) ■ 한불 클럽과 불한 클럽 ■모철민 『
그를 만나면 대사라는 직함 이 주는 정치적 무게보다 예 술가의 섬세하고 자유로운 감성을 먼저 만나게 된다.
『
프랑스의 한국 사람들 우리 동포들이 프랑스에 정착 한 역사는 그리 길지 않은 편이다. 1960년대부터 시작되었으니까 불 과 50~60년밖에 되지 않는 셈이다. 게다가 중국이나 일본 등의 이웃나 라들에 비해 한국인들은 이민보다 는 장기체류를 선택하고 있는 경우 가 많다. 새해를 맞이하면 파리 13구의 중 국인 거리에서는 <중국 신년>이라 고 해서 큰 축제를 벌인다. 파리의 우리 동포들은 아직 그 정도 크기의 행사를 열 만한 규모가 되지 않는 다. 추정하기로는 우리 동포 사회가 약 만 오천 명 정도 되는데 그 숫자 가 과거에 비해서 크게 증가하지 않 고 일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일 본이나 중국 커뮤니티에 비해서 양 적으로는 훨씬 적지만 상대적으로 교육 수준이 높은 인텔리 계층들이 프랑스에 거주하고 있다. 모철민 대 사는 이들에 대해 높은 관심과 자부 심을 갖고 있다. “1960년대에 프랑스에 왔던 초기 1세대 분들은 사실 어려움이 많았 죠. 당시 우리나라가 어려운 형편이 다 보니 넉넉하지 않은 상황에서 시
작한 분들도 많았습니다. 초기 동포 사회가 정착하면서 지금의 모습이 되기까지는 정말 많은 어려움을 겪 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제가 깜짝 깜짝 놀 라곤 해요. 1.5세대 혹은 2세대 분 들을 만나면 변호사,연구원, 회계사 를 비롯해서 대기업에 근무하는 사 람들까지 참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 거든요. 제가 10년 전에 문화원장을 할 때 어린 학생으로 만났던 사람들 이 지금 여기 주류 일원으로 활동하 는 모습을 보면 정말 자부심을 느끼 고, 자랑스럽고 그래요.” <재불한인회>는 1963년도에 만들 어진 <재불한국인 유학생회>를 모 태로 해서 탄생한 이래 다양한 활동 을 전개해 왔다. 최근에는 대사관과 힘을 합쳐서 차세대 한국인들을 지 원하는 프로그램을 발족시켰다. 주 류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한 인들을 대상으로 네트워크를 만들 고 정보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렇게 서로 힘을 합쳐 밀어주고 끌 어주는 네트워크를 형성함으로써 앞으로 2세대, 3세대 자녀들이 프 랑스 주류사회에 진출할 때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 다. “최근 프랑스에 한국계 입양아 출 신 장관이 두 분이나 나와서 우리나 라 언론에서도 보도한 적이 있어요. 사실 프랑스에 입양된 한인들에 대 해서는 그 동안 큰 관심을 갖지 못 했는데 참 고마운 일이죠. 어쨌든 이분들 덕분에 한국에서도 프랑스 에 입양된 한인들에 대한 관심이 부 쩍 높아졌습니다. 저도 그분들을 만 나 봤는데 그 누구보다도 한국에 대 한 애정과 관심이 큰 것을 느꼈고 실제로 우리 한국과 프랑스의 관계 에 있어서 커다란 역할을 하고 계시 지요. 이번에 박근혜 대통령이 프랑 스 방문 때에도 우리나라 출신의 플 라세 장관이 영접을 했고, 본인도 그 얘길 했어요. 한국을 떠난 지 40
년 만에 지금 살고 있는 나라의 장 관이 되어서 내 출신 국가의 대통령 을 영접하는 것이 감개무량하다고 말이죠.” 현재 프랑스에 입양된 한국인들은 <Racines Coreennes : 한국 뿌리 협회>라는 단체를 만들어서 활발하 게 활동하고 있다. 이런 단체들이 한 인사회와 어우러져 프랑스의 한인 커뮤니티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서 로 논의하고 협력한다면 프랑스에 서 한국의 위상도 높아지고 우리 동 포사회가 더욱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리의 예술가들 재불 한인사회에서 예술가들의 역 할은 매우 크다. 특히 소나무 작가 협회가 탱크 공장을 전설적인 아틀 리에로 만든 것은 한국 예술가들에 게 커다란 영감을 주었다고 할 수 있다. 파리의 많은 한인 예술가들은 모철민 대사가 한국문화원장으로 역임하면서 열정적으로 예술가들을 지원하던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 으며 아직까지도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 과거에는 백건우,정명훈,강동석 선생 등 많은 음악가들이 활동을 해 왔는데 최근 들어서는 후속 세대들 의 활약이 뜸해서 아쉬웠던 차에 조 성진 음악가의 등장으로 분위기가 새로워졌다고 한다. 화단에는 일일 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작 가들이 활동해 왔고, 프랑스에서도 주목받는 작가들이 많이 배출되고 있어서 큰 자산이 되고 있다. 예술의 나라이기 때문일까? 프랑 스에서는 특히 국가 간 교류에 있어 예술가들의 역할이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파리 주재국이나 문화예술 계는 물론 한국 정부까지 이들 파리 의 예술가들에게 관심을 갖고 지원 하는 이유다. 사실 프랑스는 우리 문화예술인들
에게 있어 꼭 한 번 진출해 보고 싶은 예술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 다. 2016년 6월에 파리에 있는 샤 이오 국립극장에서 우리나라 국 립무용단이 <시간의 나이>라는 제목으로 공연을 했는데, 상당한 호평을 받았다. 과거 최승희 무용 가가 같은 극장에서 공연한 지 77 년 만의 일이다. 샤이오 극장에서 총 7회의 공연 이 있었는데 프랑스인의 시각으 로 표현되긴 했지만 우리의 전통 무용을 응용한 춤사위가 관객들 의 호응을 받았다는 것은 우리 전 통 무용도 이쪽에 충분히 진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고 할 수 있다. 한편 예술가든, 다른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이든 간에 타국에 뿌리 를 내리고 살다 보면 생각지도 못 한 어려움에 부딪칠 때가 많다. 이런 어려움을 해소해 주는 것 또 한 대사관의 큰 역할이 될 수밖에 없다. 모철민 대사는 이런 어려움 을 듣고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모 임과 프로그램들에 지원을 아끼 지 않고 있다. <법률상담회>는 파리의 동포들 에게 가장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모임이다. 또한 재불 동포들의 약 60%가 유학생이라는 점을 감안 해서 젊은 학생들이 이곳에서 공 부하면서 겪는 어려운 문제들을 정기적으로 카운셀링해 주는 프 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한인회>가 주축 이 되어 있긴 하지만 그 외에도 수많은 한인단체들이 있다. 한인 회를 뒷받침해 주는 원로들의 모 임인 <청솔회>를 비롯해서 <한불 상공회의소><무역인 협회> <재 불과학자 협회> 등 다양한 모임 들이 있다. <재불과학자 협회>는 회원이 300명 정도의 규모로 아 주 활발할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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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조용필과 아날로그 시대의 대중문화 사수기
낭만광대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졸업. 현 경향신문 편집국 기획에디터.
전성시대
공동시집 <그들은 다만 걸었다>, <오늘도 권투선수처 럼>, 시 해설집 <시는 아름답다>(사과나무), 에세이 집 <가수 이야기>(삶과 꿈), <낭만광대 전성시대>(세 상의 아침) 등 저서 다수.
아저씨, 문화영화 보고 가세요 (2) 4개
월에 걸쳐 31만 5천명의 관객 을 동원한 <애마부인>은 그해 한국 영화 흥행순위 1위를 차지했다. "옛날에는 섹시하다는 칭찬이 별로 안 좋았죠. 지금은 섹시하다는 칭찬을 (배우들이)좋아하더군요. 우리 시대에 는 섹시하다는 게 부정적인 이미지였 죠. 헤픈 여자같이 봤고, 야해 보이고." 80년대 영화 <애마부인>으로 스타 덤에 올랐던 배우 안소영은 얼마전 예 능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이같이 고백했 다. 그녀는 <애마부인>으로 스타가 된 이후로 뭇 남성들의 시선이 한곳<가슴 >으로 만 집중되는것 같아서"(옷으로) 감싸고 다녔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좋 은 배우가 되는 것이 꿈이었지만 <애 마부인>으로 만들어진 이미지 때문에 결국 그 꿈을 접고 평범한 생활인으로 살아왔다. 한 시절 뭇 사내들의 로망이 자 글래머스타였지만 아무도 그녀를 연기파 배우로 보지 않았던 것이다. <애마부인>은 5공화국과 함께 왔다. 1979년 10월 26일 수십년동안 철권통 치를 해온 박정희 대통령이 그의 수하 였던 김재규에 의해 종말을 맞았다. 그 날 궁정동에서 울려퍼진 총성은 우리 현대사의 흐름을 단번에 바꿔놓기에 충분했다.
박학 정문에 갔던 대학생들은 교문 대통령 시해 다음날, 다니던 대
앞을 막아선 탱크와 총을 든 군인들이 연출한 살풍경과 마주해야 했다. 결국 전국의 대학들은 휴교로 인해 방학 아 닌 방학을 맞았고, 캠퍼스마다 군인들 의 천막 막사가 들어섰다. 가끔씩 군인 들이 무장을 한채 나와 학교 앞 술집이 나 다방, 하숙집들을 돌아다니면서 회 합(대학생이 세명 이상 모이면 무조건 회합이었다)중인 대학생들을 폭행하 고 잡아갔다. 일부는 끌려가서 학교 운 동장에서 얼차례를 받고 몽둥이 찜질 을 당한 뒤에야 풀려나곤 했다. 1980년 봄, 이 땅에 사는 누구라도 설래는 가슴으로 시작됐던 한 해였다. 박정희 정권 시절에 이런저런 이유로 정치활동을 접었던 3김(김대중.김영 삼.김종필)이 일제히 정치활동을 재개 했고, 의심할 여지없이 민주화의 봄이
시작된 것으로 알고 있었다. 그러나 대 학가는 달랐다. 박정희 대통령 유고이 후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았던 최규하 씨는 식물 대통령으로 전락했다고 했 다.
캠막아섰고, 교문 진출을 시도하는 퍼스마다 전투경찰들이 교문 앞을
학생들과 대처했다. 스크럼을 짜고 훌 라송을 부르면서 교문 진출를 시도했지 만 번번히 전투경찰들이 쏘아대는 최루 탄과 사과탄, 페퍼포그에 의해 좌절했 다. 역사상 1980년 5월처럼 봄이 어이 있 었으랴. 서울에서는 거의 모든 대학생 들이 전투경찰의 맹렬한 방호벽을 뚫 고 서울역에 집결했다. 그러나 광주에 서 벌어진 민주화 시위를 진압하기 위 해 정치군인들이 공수부대를 투입하면 서 그 봄은 그 어느 해보다 잔인한 봄으 로 변했다. 휴교와 12.12사태를 거친 뒤 통일주 체국민회의의 99.9% 찬성률로 전두환 이 제5공화국의 대통령이 됐다. 아이러 니하게도 유교적인 관습속에서 꽁꽁 묵 여있던 에로물의 해빙은 5공화국이 만 들어냈다. 총칼로 집권한 전두환 정권 은 우선 전 세계에 퍼져 있던 대한민국 의 인재들을 주요 장관에 앉혔다. 청화 대 핵심은 자신의 참모들로 가득 채웠 지만 국민의 닫힌 마음을 열기 위해서 는 정치군인들이 아닌 인재들이 필요하 다는 판단이었다.
그화국의 요직을 맡았던 장관들은 러나 그 당시 조국을 위해 5공
1983년 10월 9일 당시 버마(현 미얀마) 를 방문 주이던 전두환 대통령을 수행 했다가 대부분 순직했다. 이 사건은 당 시 버마의 아웅산 묘소에서 일어난 강 력한 폭발 사건으로 대통령의 공식. 비 공식 수행원 17명이 사망하고 14명이 중경상을 입은 사건이었다. 당시 순직 한 희생자는 서석준 부총리, 이범석 외 무부장관, 김동휘 상공부장관,서상설 상 공부장관, 함병춘 대통령비서실장, 이계 철 주버마대사, 김재익 경제수석비서관 등 17명이었다. 이후 버마 당국은 이 사 건이 부한 김정일의 친필지령을받은 북 한 정찰국 특공대에 의해 저질러졌다는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5공화국은 또 출범과 함께 겉으로 내 걸지는 않았지만 국민들을 순치하기 위 한 3S(Screen, Sports, Sex)정책을 펼쳐 나갔다. 이로 인해 프로야구가 공삭 출 범했으며 통금 해재(유흥업소 심야영업 금지 해제)와 함께 영화 검열이 와화되 고 심야극장 상영이 허가되었다. 영화 애마부인은 사회성 짙은 영화들이 속속 등장하던 70년대말의 충무로 분위기를 일거에 뒤엎고 스크린을 살색으로 뒤덮 는데 혁혁한 공을 세우기에 충분했다.
면서 시리즈의 숫자를 늘려가던 “엠마 누엘부인”에 영향을 받은 기획물이다. 2012년 60세의 나이로 세상을 뜬 이 영 화의 주인공 실비아 크리스텔은 한국에 상륙하여 많은 사내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프랑스 여배우였다. 80년대 불법 비디오테이프로 유통되면서 허름한 여 관방이나 다방 등지에서 상영되던 엠마 누엘 시리즈는 날이 갈수록 에로틱함의 강도를 높이면서 많은 남성을 헐떡이게 한 영화였다.
안
마부인은 원래 “애마부인”의 한 문 제목으로 공윤(공연윤리위원 회) 검열에 넣었지만 다소 야한 분위기 를 연상케 한다 하여 ‘말 마’ 대신 ‘삼 마’로 고쳐서 애마부인이 되었다. 이 영 화에서 오수비 역의 안소영은 과실치사 로 복역 중인 남편(임동진)을 면회 다니 다가 미술학도 김동엽(하명중)과 마나 사랑을 하게 되고, 옛 애인 김문오(하재 영)와도 정사를 나누면서 순수한 사랑 과 애욕 사이에서 방황한다는 줄거리 다. 영화의 줄거리야 두 번째로 치고 안 소영이 야한 슈미즈 차림 노브라에 노 팬티로 말을 탄 채 바닷가를 달리던 장 면은 두고두고 한국성애영화의 명장면 (?)으로 남았다.
소영 주연, 정인엽 감독의 애마 부인은 1982년 2월 6일, 종로3가 에 위치한 서울극장에서 개봉됏다. 당 시 지금처럼 좌석제가 아니었던 극장에 너무나 많은 인파가 몰려들어 유리창이 깨질 정도였다니 그 뜨거운 관심을 미 루어 짐작할 수 있다. 4개월에 걸쳐 31 만 5천 명의 관객을 동원한 애마부인은 그해 한국 영화 흥행순위 1위를 차지했 다. 극장에서는 애마부인이 상영되고 있 엇지만대학가는 한마디로 살 풍경했다. 몇몇 의혈청년 대학생들은 대학가에 유 인물을 살포하다가 체포되어 감옥으로 가야 했다. 또 소위 운동권 대학생들은 요주의 인무로 찍혀 정부의 녹생정책에 의해 징집당해서 전방으로 가야 했다. 대학마다 사복경찰들이 상주해 있었 고, 당시 안기부(현 국정원) 요원들이 수시로 캠퍼스와 교수실을 드나들면서 대학생들의 동태를 감시했다. 일부 교 수들 중에는 이러한 요원들의 행태에 항의하다가, 또 제자들을 제대로 관리 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그들에게 구타를 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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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국의 과외금지 조치로 주머니 사정도 넉넉하지 않고, 숨마저 쉴수 조차 없는 사회분위기 속에서 대학생들 여시 삼삼오오 안소영의 가슴을 보러 심야극장이나 2본 동시상영관에 숨어 들었다. 정부의 여러가지 완화 조치로 겉으로는 자유로운 분위기였지만 그 이 면은 숨막히는 하루하루가 계속되는 시 대였다. 사실 애마부인을 영화적으로 평가하 는 건 적절치 않다. 애마부인은 70년대 제작되어 전 세계적으로 선풍을 일으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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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12편이 제작되는 장기 시리즈물이 후 애마부인은 그 인기에 힘입어
됐다. 편수가 계속될 때마다 노출 수위 를 높이면서 좀 더 자극적인 영화를 만 들어야 하는 건 성애영화의 숙명이었 다. 2대 애마 오수비는 말을 타는 장면 은 물론이고, 해변에 앉아 밀려오는 파 도에 몸을 맡긴 채 온몸을 뒤트는 관능 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3대 애마 염해리 (현재 김부선)는 탁월한 몸매는 물론 백 치미가 느껴지는 연기로 뭇 남성들의 사랑을 받았다. 유해리가 등장한 4대에 가서는 파리애마로 이름을 바꿔 유럽을 올 로케이션에 나서는 등 변화를 꾀하 기도 했다. “애마부인” 한 편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안소영은 김수형 감독의 “산딸기”, 노세한 감독의 “탄야”등 한 해 수입이 5 천만원에 이르렀지만 에로배우라는 멍 애를 벗지 못하고 애로배우로서 생명을 이어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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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9, 2018
Essay
JUN 29, 2018
코 리 아 월 드 | 83 |
|에세이|
방황 끝에 만난 하나님… 오직 선교의 길로 이승율 1 나는 올해 고희(古稀)다. 동년배들이 거의 다 사회적으로 은퇴한 나이다. 그 런데 하나님은 나에게 “먼저 그의 나라 와 그의 의를 구하라”(마 6:33)는 지상 명령을 주셨다. 지난 2월 한국기독실업인회(CBMC) 중앙회장에 선출된 것이다. 임기 2년이 다. 한국CBMC는 국내에 273개, 해외에 130개 지회를 둔 글로벌 조직이다. 크 리스천 기업인과 전문인 750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나는 젊어서 궁극의 진리를 탐구한답 시고 방황했다. 어린 시절 너무 일찍 실 패와 좌절을 경험했다. 청소년기 반항 기질이 내 안에서 자라났고 그래서 남 들과는 다른 길을 걸었다. 결국엔 인간의 한계를 처절하게 맛봤 고 세상 속을 부유하면서 살았다. 그 시 절 나는 괴테의 파우스트 화신이라고 생각했었다.
결혼하고 뒤늦게 들어간 대학에서 불교철학으로 진리를 찾고자 했고, 사 업의 길에 들어서도 술과 담배에 절어 살면서 하나님을 멀리했다. 고1 때 만난 아내는 25년간 나를 위 해 눈물로 기도했고 아이들의 금식기 도와 간구가 더해져 나를 주님 곁으로 인도했다. 마흔셋에 하나님을 만나는 지각생이 된 셈이다. 가족들 손에 이끌려 처음 간 기도원 에서 나는 특별한 은혜를 받았다. 불 교철학과 파우스트를 통해 얻고자 했 던 진리를 극적으로 체험했다. 그토록 갈구했던 것들을 ‘실로암의 눈먼 소경’ 이야기(요한복음 9장)를 통해 비로소 찾은 것이다. 거듭난 이후 나의 길은 오직 하나님 을 향한 사역의 길로 바뀌었다. 마태복 음 20장 ‘포도원의 품꾼’ 비유처럼 하 나님은 오후 늦게 나타난 나를 똑같이 귀하게 써주셨다.
나는 30년 가까이 서울을 홈베이스 로, 평양과 옌볜 베이징 상하이 우루무 치(중국), 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 알 마티(카자흐스탄), 이스탄불(터키) 등 한반도와 동북아, 그리고 실크로드를 연결하는 자비량 선교사역을 위해 달 려왔다. 코스타(KOSTA·해외유학생수련회) 에 참여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국내 외 국인 학생들을 섬기는 국제학생회(ISF) 설립에까지 발을 들여놓았다. 무엇보다 옌볜과학기술대와 평양과학기술대 설 립과 운영에 참여하면서 한반도와 동 북아 평화에 눈을 떠 필생의 선교 비전 으로 삼게 됐다. 나는 사역의 과정에서 먼저 무엇을 하겠다고 계획한 일이 없다. 그저 주어 진 일에 최선을 다했을 뿐인데 하나님 의 손길이 나를 그런 길로 인도하셨다. 돌이켜보면 암흑 속에서 방황하긴 했 지만 남들이 가는 길을 갔다면 옌볜과 기대와 평양과기대, 한반도와 동북아가
나의 사명이 되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 다. 하나님은 늦게 나타난 나를 품꾼으 로 써주시고 먼저 온 자들과 동일한 품 삯까지 챙겨주셨으니 얼마나 기쁘고 감 사한 일인가. 나를 보고 사람들은 “나중 된 자 먼저 된다는 말씀이 실감 난다”고 할 정도로 차고 넘치는 하나님의 사랑 을 받았다. 그러니 하나님께 영광 올리는 나의 사명에 중단이란 없다. “하나님, 제게는 아직도 12척의 배가 남아있습니다.”
약력=△1948년 경북 청도 출생 △ 동국대(학사), 동국대대학원(석사), 중 국옌볜대학(석사), 중국중앙민족대학 (박사) 졸업 △옌볜과기대·평양과기대 대외부총장 역임 △반도이앤씨 회장 △참포도나무병원 이사장 △동북아공 동체연구재단 이사장 △한국기독실업 인회 중앙회장 △온누리교회 장로
IT
| 84 | KOREA WORLD
JUN 29, 2018
|IT/과학뉴스|
브라우저들은 얼마나 자주 업데이트될까 모든 브라우저들은 노트북 배터리 에 끼치는 영향, 확장 프로그램 라이 브러리의 규모, 보안 취약점을 해결하 는 속도, 광고 추적기 처리 등에서 조 금씩 차이가 있다. 또 브라우저별로 차이가 있는 것 하 나는 업데이트 주기다. 구글, 모질라,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 브라우저 계 의 ‘빅 4’는 각자의 속도로 업그레이드 를 하며, 어떨 땐 다른 것보다 더 빠르 게 업데이트된다. 업데이트에는 새로 운 기능과 도구, 눈에 보이지 않는 기 능성은 물론, 사용자 인터페이스 변경 도 포함된다. 어떤 브라우저가 가장 자주 업데이 트될까? 혹은 어떤 것이 덜 업데이트 될까? 주요 브라우저의 ‘신선도’를 점 검해봤다.
구글 크롬 구글은 2017년에 크롬을 8회 업그 레이드했으며, 주요 브라우저 중에선 횟수가 가장 많다.
크롬 56(1월 25일)부터 크롬 63(12 월 6일)까지, 구글은 평균 45일 간격으 로 업데이트했다. 업데이트 간격이 가 장 짧았던 것은 크롬 57에서 58로 업데 이트된 41일이었으며, 가장 긴 것은 7 월과 12월 사이의 50일이었다. 올해는 지금까지 4차례 업그레이드 했으며, 평균 간격은 43.5일로, 2017년 보다 약간 짧다.
파이어폭스 모질라는 2017년 파이어폭스를 7회 업그레이드했다. 두 번째로 자주 업데 이트한 것이다. 지난해 모질라는 파이어폭스 51(1월 24일)에서 파이어폭스 57(11월 14일) 까지 평균 49일 간격으로 업데이트했 는데, 구글의 크롬보다는 간격이 10% 더 길다. 업데이트 간격이 가장 짧았던 것은 파이어폭스 51에서 52로 업데이 트되었을 때로, 42일이었으며, 파이어 폭스 55에서 56으로 업데이트됐을 때 가 56일 간격으로 가장 길었다.
유튜브의 대대적인 저작권 단속, 게임은 문제없나 구글이 동영상 서비스 '유튜브'에 대한 저작권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이번 단속 강화 카테고리에 '게 임'도 포함돼 있어 게임을 활용해 영 상을 제작하고 있는 개인 방송인들 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유튜브를 통한 영상 업로드와 관련해 저작권 기준을 강화해 단속 을 하고 있다. 구글은 공식 포럼을 통 해 "저작권 단속 기준에 변화가 없 다"라는 입장이지만, 게임과 영화 콘 텐츠를 올리는 사용자를 중심으로 저작권 단속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 려졌다. 유튜브는 개인 영상제작자가 동영 상으로 광고 수익 등을 획득할 수 있 는 '파트너 프로그램' 제도를 운영하 고 있다. 하지만 저작권에 접촉되는
영상의 경우 광고 수익을 얻을 수 없 으며, 지속적인 단속에 적발될 경우 파트너 권한도 박탈된다. 이전까지 개인 방송인들은 영화나 게임의 장면에 목소리를 더하는 방 식으로 영상을 제작해 왔다. 영상의 분량이 10분에서 30분 내외이고, 영 상 역시 추가 편집이 들어가기 때문 에 이전까지 저작권 단속 대상에 포 함되지 않아 광고 수익을 얻을 수 있 었다. 하지만 20일부터 강화된 단속 으로 인해 영화 및 게임 영상 제작자 들 가운데 영상을 통한 수익을 얻지 못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게임의 경우 자신이 직접 게임을 플 레이한 화면뿐만 아니라 게임을 플 레이 하는 모습도 게임 제작사의 허 락이 있어야만 수익화 모델로 활용 할 수 있는 상황이다.
2018년에는 지금까지 3회 업데이트 됐으며, 평균 간격은 60일로 2017년보 다 상당히 길어졌다.
참고 : 마이크로소프트는 엣지의 보 안 수정을 월 패치의 일부로 배포한다.
사파리 엣지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의 기본 브라우저인 엣지를 2017년에 단 2회 업그레이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과 온라 인 앱 마켓에서 제공되는 엣지의 업그 레이드 연결 고리를 끊을 것으로 알려 졌지만, 아직은 아니다. 윈도우 10과 엣 지가 분리된다면, 엣지는 연 2회보다 더 많이 업그레이드될 것이다. 2017년 마이크로소프트는 엣지 15(4 월 5일)부터 엣지 16(10월 17일)까지 195일 간격으로 업그레이드했다. 같은 기간 구글과 모질라는 각각의 브라우저 를 4회 이상 업데이트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단 1회 업그 레이드했다. 윈도우 10 버전 1803 업데 이트의 한 부분으로 4월 30일에 업데이 트됐다.
애플은 지난해 사파리를 단 한 번 업 그레이드했다. 맥OS를 10.12(시에라) 에서 10.13(하이 시에라)로 업그레이드 할 때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마찬가지로 애플 은 브라우저 업그레이드와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를 연결하고 있어서, 중요한 기능을 추가할 기회는 일 년에 한 번뿐 이다. 이 때문에 크롬이나 파이어폭스 보다 업그레이드 내용 목록이 엄청나 게 긴 이유다. 애플은 올해 아직 사파리 업그레이드 를 하지 않았으며, 올가을 맥OS 모하비 와 함께 사파리 12를 공개할 예정이다. 참고 : 애플은 사파리의 보안 수정을 연간 4~5회 배포하는 패치를 통해 진 행하고 있다.
"더 똑똑해지는 AI스피커" 음성인식기술 특허 증가 인공지능(AI) 스피커가 빠른 속도 로 진화하면서 AI스피커 핵심기술인 음성인식 관련 특허출원이 급증하고 있다. 24일 특허청에 따르면 음성인식 기술 관련 특허출원은 지난 2013년 64건에 불과했지만 2014년부터 서 서히 증가해 지난해에는 114건으로 2013년 대비 178% 이상 늘었다. 이 어 올들어 4월말 까지 모두 40건이 출원돼 작년(114건)대비 건수도 증 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허청은 AI스피커가 포함된 4차 산업혁명 기술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3인 심사제도와 우선 심사제도 등을 도입하는 한편,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전담하는 심 사조직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음성인식 기술은 사용자가 입력한 음성을 컴퓨터가 분석하고 특징을 추출해서 미리 입력된 단어나 문장 과 근접한 결과를 출력하고 제어하 는 최첨단 소프트웨어 기술. AI스피 커에 탑재돼 여러 가지 기능을 수행 하는 등 그 역할이 더욱 확장될 것으 로 전망된다. 음성인식 기술은 사용자와 단말기 간 새로운 소통방식이라는 점에서 AI스피커뿐만 아니라 자동차, 금융, 쇼핑,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개발이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 된다. 특히 최근 기업의 출원 비율의 경 우 지난해 전체 출원 대비 65%, 올 해는 73%까지 증가한 것으로 조사 됐다.
Book
JUN 29, 2018
코 리 아 월 드 | 85 |
|책과 삶|
책 읽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예쁜 몸과 아름다운 마음으로 사는 법 스즈키 치세 지음/이주관· 이진원 / 청홍 펴냄
계절시계 이용한 365일 ‘양생’의 모든 것 21세부터 피어나는 사람의 건강미는 28 세에 최고조에 달한다. 누구라도 절정의 젊음과 아름다움을 조금이라도 더 유지하 고 싶을 것이다. ‘안티에이징은 28세부터 시작하자’라는 말이 그것이다. 일본인 저 자는 동양의학의 지혜인 ‘양생’을 통해 28 세 건강미의 지속법을 전한다. 28세도 안 되어 힘겨운 사람은 타고난 체질이 약하 거나 현재의 라이프스타일에 무리가 있는 경우다. 도쿄 ‘인애중국침구원’ 2대 원장인 저자
는 1년간 찾아오는 환자 수만 3500명 정도 라고 한다. 일본 전국에서 환자들이 몰려 오고 있다. 먼저 입춘(2월 4일경)에 시작하 는 양생법이다. “봄, 여름 양의 기운을 최대한 기르면 1 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다. 반대로 여름 인데 컨디션이 좋지 않다는 것은 몸이 약 해져 있다는 뜻이다. 여름은 심신이 건강 해야 할 계절이다. 양(陽)의 계절에 컨디션 이 좋지 않다는 것은 ‘양허’(陽虛)의 증상 이다.” 책에는 양허의 대책이 구체적으로
나와 있다. “인간의 몸은 포유류와 마찬가 지로 봄과 여름에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며 몸을 다시 새롭게 만들려 한다. 다시 말해 기초대사가 왕성한 봄, 여름은 살빼기 좋 은 계절이다. 반대로 가을이 되면 겨울을 대비해 식욕이 증가하고 몸에 지방을 쌓아 영양을 비축하려 한다. 겨울은 춥기 때문 에 기초대사가 올라 조금만 식사를 줄여도 몸무게가 쉽게 감소한다. 잘 먹어야 한다 는 것이다.” 아프다고 무조건 병원으로 달 려가는 것은 아니다.
초공간 미치오 카쿠 지음. 박병철 옮김. 김영사 펴냄
시공간 넘어 초공간의 세계로 떠나는 과학 여행 우리는 가로·세로·높이의 3차원 공간에 서 살아간다. 여러 이론들과 공상과학 소 설과 영화를 접하면서 여기에 시간 개념 을 더한 4차원의 시공간에 대해서도 이해 하게 됐다. 이를 훨씬 뛰어 넘는 '초공간' 을 알아가기 위해 우리는 또 얼마나 골머 리를 앓아야 할까. 비교대상보다 높은 수 준의 것을 보면 '차원이 다르다'는 말을 일 상적으로 쓴다. 차원이 높아지면 우월해진 다는 단순한 개념만 탑재하고 있어도 그
리 어렵게 읽힐 책은 아니다. 책의 저자인 세계적인 이론물리학자이자 미래학자 미 치오 카쿠는 차원이 높아질수록 단순하고 우아해지는 자연의 법칙에 대해 흥미롭게 이야기를 풀어간다. 초공간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진 건 물리학자들이 우주에 존재하 는 힘을 체계적으로 설명하기에 4차원으 로 부족하다고 생각해서다. 저자는 초공간 이론은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공상과학이 아닌, 자연의 모든 현상을 하나의 단순한
이론으로 통합하는 '통일이론'이라고 말한 다. 책은 초공간 이론의 역사부터 세부 가 설들의 가능성의 설명까지 '초공간의 모든 것'을 다룬다. 초공간 이론이 '옳다'는 가정 하에 실생활에 활용될 수 있는지, 그렇다 면 언제쯤일지에 대한 문제도 다룬다. 인 류가 자연의 4대 힘(전자기력, 강력, 약력, 중력)을 하나씩 정복할 때마다 비약적 발 전을 이뤘듯 초공간 이론이 미래 인류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란 기대감을 비춘다.
Movie
| 86 | KOREA WORLD
JUN 29, 2018
|영화소개|
일본을 발칵 뒤집은 관부 재판 실화! "이겨야죠! 이겨야 할매들 분이 안풀리겠습니까?" 1992~1998 6년의 기간, 23번의 재판, 10명의 원고단, 13 명의 변호인! 시모노세키와 부산을 오가며 일본 재판부에 당당하게 맞선 할머니들과 그들을 위해 함께 싸웠던 사람 들의 뜨거운 이야기가 시작된다!
허스토리
영화 정보 장르 ㅣ 드라마 시간 ㅣ 121분 감독 ㅣ 민규동 출연 ㅣ 김희애, 김해숙
Herstory
일본 정부에 당당히 맞서 재판을 이끈 사람들의 뜨거운 이야기 올 여름 가장 의미 있는 이야기로 극 장가에 진한 여운을 선사할 영화 <허스 토리>는 1992년부터 1998년까지 6년 동안 오직 본인들만의 노력으로 일본 정부에 당당히 맞선 할머니들과 그들 을 위해 함께 싸웠던 사람들의 뜨거운 이야기를 담았다. 관부 재판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재판 사상 처음으로 보상 판결을 받아냈다는 점에서 당시 일본을 발칵 뒤집을 만큼 유의미한 결과를 이룬 재 판이지만 지금껏 제대로 알려지지 않 은 채 역사 속에서 잊혀져 왔다. 1990 년대 후반 당시 동남아 11개국에서 일 본 정부를 상대로 위안부 재판 소송 중 이었으나 유일하게 관부 재판만이 일
부 승소를 거두고 국가적 배상을 최초 로 인정 받았던 귀중한 재판이라는 점 에서 의의를 찾아 볼 수 있다. 앞으로 이어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관한 논쟁에서도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이 될 관부 재판을 소재로 만든 <허스토리 >는 6년에 걸쳐 부산과 시모노세키를 오가며 재판을 이끌어간 사람들의 가 슴 뜨겁고 치열한 이야기를 통해 관객 에게 깊은 울림과 짙은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올해 개최된 제71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된 <허스토리> 는 상영 당시 객석을 가득 메워 전세계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을 뿐 만 아니라 아시아권, 중화권 관계자들 의 눈물을 자아내며 아낌없는 극찬을 받는 등 영화를 향한 전세계의 뜨거운 호응을 실감했다.
세계적인 영화제에서 전세계의 시선 을 집중시키며 잊을 수 없는 강한 인상 을 남긴 <허스토리>는 올 여름, 더 이 상 그녀들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들의 이야기로,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 관객 에게 강렬한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기 대된다.
진심 어린 열연이 완성시키는 묵직한 울림! 영화 <허스토리>는 세대를 아우르는 대한민국 배우들이 총 출연해 진정성 있는 열연으로 묵직한 울림을 전한다. 먼저 최근 영화 <사라진 밤>(2018) 을 비롯해 <쎄시봉>(2015), <우아한 거짓말>(2014)과 드라마 [미세스 캅] (2015), [밀회](2014) 등 다양한 장르
의 작품을 통해 짙은 카리스마 연기로 관객에게 사랑 받아 온 배우 김희애가 관부 재판을 이끄는 원고단의 단장 ‘문 정숙’ 역을 맡았다. 매 작품마다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쳐 온 김희애는 이번 작 품에서 오직 재판을 위해 6년 동안 고 군분투하는 원고단 단장 ‘문정숙’ 역을 맡았다. 특히 부산 사투리와 일본어까지 완벽 하게 소화한 김희애는 문정숙 캐릭터 그 자체로 분해 놀라운 변신을 보여줄 예정. 민규동 감독은 “김희애라는 배우 를 캐스팅 하면서 굉장히 욕심이 많았 다. 기존의 김희애라는 배우로부터 연 상하지 못했던 많은 요소들을 이번 작 품을 통해 보여주고 싶었고, 함께 새로 운 도전을 시도하는 재미도 있었다”고 김희애의 열연에 아낌없는 칭찬을 전 했다.
JUN 29, 2018
코 리 아 월 드 | 87 |
스님의 하루 <제 168화>
47살의 나이에 아기를 낳아보려고 하는데 걱정이 앞섭니다(I) 법륜스님 현대인들의 공허함과 인간성 상실이 일 탈을 넘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 운데 '즉문즉설'을 통해 대안적인 삶을 이야기해 오고 있다. 정토회 지도법사이 며 평화재단 이사장이다. 지은 책으로는 '인생수업', '스님의 주례사' 등이 있다.
“그런 생각이 잘못된 생각이에요.” “저는 그런 생각은 안 했는데요.”
한 해석, 오늘 저한테 질문한 내용, 이런
마음이 있어야죠. 애 낳는 걸 무슨 물건
모든 것이 자녀를 가지려는 엄마의 사
고르는 것처럼 생각하면 안 된다는 거예
고방식으로서는 굉장히 나쁜 사고방식
요.”
이라는 겁니다. 그런 사고방식을 버리는
“지금까지 그런 얘기해 놓고, 이제 와 서 무슨 소리예요? 질문자가 방금 그랬 잖아요. 생활이 어려워서 아기를 키울
<지난주에 이어서>
양하든지 하면 됩니다. 사람을 존중하는
게 중요해요. 그런 사고방식으로는 100 “부모의 나이는 크게 상관이 없습니
에 90은 나쁜 결과가 나옵니다.
까?”(모두 웃음)
여유가 없었다고요. 그래도 질문자의 생
왜 그럴까요? 그렇게 머리를 굴렸기
활이 다람쥐보다는 나았을 건데, 질문자
“질문자가 출산과 부모의 나이는 상관
때문에 기대가 크거든요. 지금 질문자는
엄마는 자기 자식을 사랑해야 되고,
가 직장 다니고 남편이 공부하는 거랑
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지금 아기 낳을
아기를 안 낳으려다가 뒤늦게 낳으려고
또 그런 자식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애 낳는 게 무슨 관계가 있다는 거예요?
생각을 하지 말아야죠. 왜 저한테 묻는
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대가 큽니다. ‘아
도와야 합니다. 그게 엄마예요. 그런데
그리고 스님들이 아이가 이 세상에서 고
거예요? 또 질문자가 낳은 아이가 엄마
기를 낳는 게 진짜 좋다면 아기를 낳을
질문자는 엄마가 될 사람이면서 지금 아
생할까봐 아기를 안 낳는 줄 알아요?
를 할머니 같다고 생각하면 아이한테 좋
것이고, 안 그렇다면 내가 이 나이에 낳
은 일이 아니겠다고 생각한다면, 아기를
을 필요가 뭐가 있느냐?’ 하는 거잖아요.
낳지 말아야지요.
그건 기대가 크다는 얘기예요.
기가 괜찮은 애인지 나쁜 애인지, 아들 인지 딸인지, 장애인지 아닌지, 공부 잘
하여간 질문자가 말하는 걸 들어보면,
할 건지 못할 건지, 이렇게 잔머리를 굴
법문이고 뭐고 전부 자기 식으로 듣고
리고 있단 말이에요.”
있어요. 아기가 필요 없을 때는 이래서
질문자는 그런 생각을 하면서도 저한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큽니다. 지금 질
필요 없다 해놓고, 이제 아기가 필요할
테 아기를 낳을지 말지 고민이라는 질
문자는 아기를 낳고, 안 낳는 게 주관심
때는 이래서 필요하다고 하면서 전부 자
문을 하는데, 그것은 저더러 어떡하라
사인데, 스님은 그게 문제가 아니라 질
기 식대로 법문을 듣는 거예요. 어떤 스
는 거예요? 제가 '할머니 나이라서 안 된
문자가 자식에 대해서 아무런 기대도 갖
님의 말씀까지도 다 자기 식대로 해석하
다'라고 대답해주면, 질문자는 아기를 안
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말하는 겁니다.
고요. 질문자는 오늘 야단 좀 맞아야 해
낳을 거예요? 아니면 제가 ‘할머니라도
질문자는 지금 아이를 안 낳으려다가 늙
요.”(모두 웃음)
괜찮다’라는 말을 해서 질문자를 위로해
어서 낳으려고 하고 있기 때문에 자식에
주기를 바라는 거예요?”(모두 웃음)
대해 엄청난 기대를 갖게 됩니다. 그렇
“꼭 그런 건 아니고요. 제가 나이가 많 으니까 걱정이...” “에이! 아니긴요. 그런 생각을 갖는 질 문자 같은 사람은 아이를 낳으면 안 돼 요. 아이를 낳으려면 어떤 아이가 나오 든 잘 키울 생각을 해야지요. 안 낳으려
“죄송합니다.”
게 낳은 자식은 아마 엄마의 등쌀을 못
면 낳지 말고, 일단 낳으려고 한다면 어
“예,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모두
이길 겁니다. 그러니 질문자는 지금 위
떤 아이가 나오든, 아이한테 어떤 일이
“질문자는 지금 쓸데없는 고뇌를 하
닥치든, 일단 낳은 아이는 내가 책임을
고 있어요. 아기를 낳으려고 애도 쓰지
지겠다는 관점을 가져야지, 머리를 굴려
말고, 안 낳으려고 애도 쓰지 말고, 생기
“질문자는 지금 뭘 깨달았는데요? 지
서 뱃속을 들여다보며 ‘여자일까, 남자일
면 낳아서 키우고, 많이 낳아서 더 이상
금 스님하고 얘기해 봐야 말이 안 통한
까? 장애가 있나, 없나?’ 따지는 건 엄마
은 안 되겠다 하면 조처를 취하고, 그러
다는 거지요?(모두 웃음) 제 말은 세속
자격이 없는 거예요. 물건을 고를 때나
면 되는 겁니다. 결혼한 사람들이 ‘낳을
에 사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는 영악하
‘이게 고장이 날까, 안 날까?’ 싶어서 고
때가 안 됐다. 좀 있다가 낳자’라고 하는
게 머리를 굴릴 수도 있지만, 자식에 대
르는 거지, 사람은 그렇게 하면 안 되는
건 별로 좋은 태도가 아닙니다. 결혼은
해서 부모가 그렇게 영악하게 머리를 굴
거예요.”
했어도 아이는 안 낳고 살겠다고 생각했
리면 안 된다는 것이 요지입니다. 질문
아이를 낳고자 하는 엄마는 어떤 마
다면 끝까지 안 낳아야 되고, 낳겠다고
자가 아기를 낳을까 말까 고민했다는 얘
음이어야 하는지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하면 생기는 대로 낳든지, 안 생기면 입
기, 어떤 절의 스님한테 들은 얘기에 대
수 있었습니다.
“알겠습니다.”
박수)
이를 안 낳는 게 낫고, 그 생각을 바꾸면
휴스턴 정토회 법회 안내 삶 속에서 느끼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명쾌한 해법을 제시하는 법륜스님의 영상 강연을 통해 내 안의 행복을 만들어가는 자리입니다.
내용: 장소: 시간: 문의: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영상 강연 휴스턴 한인회관 2층 C211호 매월 첫번째 일요일과 세번째 일요일 오후 2시 832-367-1329, houston@jungto.org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은 유튜브, 카카오톡 스님의 하루, 팟캐스트, 희망편지 앱을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 http://www.jungtosociety.org - www.facebook.com/jungtosociety - www.youtube.com/user/jungtosociety
험한 상태예요. 그 생각을 안 바꾸면 아
안드로이드 play store와 아이폰 app store에서 법륜스님의 희망편지를 검색하세요!
아이를 낳고 안 낳는 문제로부터 자유로 워질 겁니다.” “예,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모두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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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해 달린다 어스틴 청년들의 “Triple A Project” 일본군 위안부 문제 만큼 대한민국 국민들을 화나고 서럽게 하는 역사가 또 있을까. 제2차 세계대전 동안 일본 군은 성적 욕구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 으로 강제적인 방법으로 당시 조선 여 성들을 일본으로 데려갔다. 이러한 역 사적 아픔을 세상에 알리고자 어스틴 에서 인턴쉽을 하고 있는 젊은 청년들 이 직접 프로젝트를 기획 했다. 바로 “Triple A Project”. 이 프로젝트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자 할머니의 사실을 알리기 위해 미 대 륙 자전거 횡단을 하는 활동이다. 3A 는 영단어 앞 글자를 따서 만든 것인데 첫 번째 A는 일본 피해 할머니의 존재 를 인정하라는 의미의 Admit, 두 번째 A는 ‘위안부’ 피해 할머님들에게 일본 정부의 사죄를 요구하는 Apologize, 마 지막 A는 할머님들의 혼과 마음을 안 고 동행하는 의미의 Accompany 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2015년 3월 처음 시 작 되어6월 1기가 처음 미 대륙을 횡단 에 성공하였다. 올해로 4년차인 이 프 로젝트는 대학생들이 여름방학 기간 (대략 80일)동안 자전거로 LA to NY 6,000km를 횡단하고 있으며, 현재 4기 가 6월 24일 LA에서 횡단을 시작하였 다. 해당 프로젝트를 기획한 팀장인 백 덕열 (24, Broomly marketer) 군은 현 재 어스틴에서 인턴쉽 활동을 하고 있 으며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프로젝트 를 성장 시키고 있다. “용인에 있는 한 요양원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 머님을 직접 만나 뵌 적이 있었습니다. 할머니가 제 손을 잡아 주실 때 미세한
떨림이 느껴졌는데, 그날 뭔지 모를 ‘죄 송함’ 이 느껴졌습니다. 너무 무관심했 던 것은 아닐까?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프로젝트 를 기획하게 되는 가장 큰 계기가 되었 습니다” 라고 프로젝트 기획 취지를 밝 혔다. 이번 기수에는 어스틴에서 인턴중인 최인서 (24, Clay Imports 디자인 마 케팅 인턴) 양과 이하얀 (24 / Whim Hospitality 인턴) 양이 위안부 할머니 들을 위해 미주를 횡단 중에 있다. 최 인서 양은 “저희 어머니는 위안부 수요 집회를 자주 참가하는 분들 중 한 분 이십니다. 어릴 적 부모님과 함께 위안
부 할머님들을 위한 행사, 집회, 벽화 봉사 등을 다니며 이 문제를 알리는 활 동에 몇 번 참여한 경험이 있습니다. 부 모님의 영향을 받아 성인이 된 후 사회 문제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어릴 적부터 자연스럽게 접해온 위안부 관련 문제에 대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 엇일까’ 를 항상 고민해왔습니다. 그러 던 중 이 프로젝트를 알게 되었고, 산업 디자인을 전공한 학생으로서 사람들의 시선을 끌 수 있는, 동행을 이끄는 컨텐 츠 등을 만들어 이 문제를 시각적으로 알려보자! 라는 마음으로 이 프로젝트 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라고 프로젝 트에 참여한 이유를 전했다. 또한 이하
얀 양도 인터뷰를 통해 “미국 인턴을 오 기 전, 친할머니를 뵈러 다녀왔습니다. 할머니가 16살에 할아버지와 결혼하신 이유는 오직 일본군 ‘위안부’ 에 끌려가 지 않기 위해 였으며 할아버지는 일본 군의 총기난사로 인해 돌아가셨다는 사 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저 먼 슬픈 과 거라고 생각했던 역사는 제 가장 친한 친구이자 가족인 할머니가 직접 경험한 현실이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에 대해 더 공부 하자는 생각을 하고 있 던 차에 백덕열 친구를 통해 해당 프로 젝트를 알게 되었고 참여하게 되었습니 다” 라고 참여 취지를 밝혔다. <김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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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ral Texas/Mex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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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텍사스/멕시코뉴스|
비록 경기는 졌지만
하나로 뭉친 한인 동포들의 응원, 어스틴에 울리다 제공 되었다. 해당 행사를 기획한 강승 원 회장은 “함께 모여 축구를 관람하니 재미가 두배가 되는 것 같다. 다 같이 모여 한 마음으로 같이 응원 할 수 있 는 뜻 깊은 자리였다고 생각한다. 앞으 로도 더 많은 행사를 기획 할 테니 어 스틴 한인동포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 한다” 라고 전했다. 지난 23일 오전 10시, 대한민국 대 멕시코전의 월드컵 경기가 있었다. 어 스틴 한인회 (강승원 회장)는 한인동포 들을 위해 해당 경기를 어스틴 한인회 관에서 중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비
록 몸은 멀리 타지에 있지만 고국을 응 원하기 위해 어스틴 한인 동포들이 한 자리에 모인 의미 있는 자리였다. 경기 전에는 도너츠와 커피로 조식이 제공 되었으며 경기 후에도 간단한 다과가
어스틴 한인 동포들의 뜨거운 응원에 도 불구하고 경기 결과는 다소 아쉬웠 다. 한국이 멕시코에게 2:1로 석패 한 것. 그러나 결과에 상관없이 어스틴 동
포들은 최선을 다한 한국팀에게 아낌없 는 박수를 보냈다. 한인회관에서 경기 를 관람한 조홍근 (29, UT 석유공학 박 사과정) 학생은 “아쉬웠다. 전 경기보 다 훨씬 날카롭게 공격하고 경기 내용 도 좋아서 내심 큰 기대를 했다. 아쉽긴 하지만 아직 독일과의 경기가 남아 있 으니 끝까지 한국팀을 응원할 생각이 다. 한인회에서 이렇게 좋은 자리를 마 련해 주셔서 감사하다. 마치 한국에서 보는 것 처럼 실감나게 응원할 수 있었 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우진 기자>
어스틴
한인 부동산 협회 공식 출범 어스틴 한인 사회에 기여하는 단체 될 것 지난 21일 목요일 오후 1시, 어스틴 한인 부동산 협회가 공식 출범을 알렸 다. 어스틴 한인 부동산 협회란 역동적 으로 움직이는 어스틴 부동산 시장에 서 공정 거래 관행을 장려하고, 어스틴 지역 사회 및 기타 부동산 전문가의 요 구에 부응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단 체이다. 소속 회원들은 책임감 있는 자 세로 봉사 활동 및 교육이수를 통해, 부 동산 업계에 큰 보탬이 되기 위해 단체 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해당 단체는 강수지 이사장의 주도로 설립되었으며 초대 회장으로는 Grace Lee (은혜 부동산 대표)가 추대되었다. 부회장에는 Ray Kang, 총무에는 Lee
Swayne, 홍보담당으로는 Nicole Kim 이 임명되어 회장단을 구성하였다. 초대 회장직을 맡게 된 Grace Lee (은혜 부동산 대표) 씨는 본지와의 인 터뷰를 통해 “우리 협회는 비영리 단체 이다. 우리들의 이익이 아닌 어스틴 한 인 사회에 이바지 하기 위해 설립 되었 다. 한인 부동산 협회가 발전되고 정착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한인 사회에서 무언가 역할을 하는 단체가 되려고 한다. 앞으로 많은 행사와 세미 나를 열 계획에 있으며 이 과정에서 한 인 동포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 라고 밝혔다. 총무를 맡은 Lee Swayne (Lee 부동
산 대표) 씨 또한 “부동산 전문 세미나 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어스틴 한인 동포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 하고 싶다. 아직 시작하는 단계이니만큼 우 리 협회가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강수지 이사장 (강수지 부동산 대표) 또한 “16년째 부동산 관련 업무에 종사 했다. 오랫동안 일하면서 외국인들을 많이 상대하다보니 상대적으로 한인들 을 위해 일 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 이 제라도 어스틴 한인사회에서 작은 역 할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스 틴 한인동포들에게 무언가 도움이 되 고 싶은 마음에서 이 단체를 설립하게 되었다” 라고 설립 취지를 밝혔다.
한편에서는 이제 출발하는 단계이니 만큼 부동산 협회와 관련하여 우려섞인 목소리 또한 나오고 있는 것이 사실이 다. 부동산 업체끼리 협회를 만들어 담 합을 할 수도 있으며 협회의 덩치가 커 지면 커질수록 소비자들의 이익이 아닌 협회의 이익을 위해 단체 행동을 할 수 도 있기 때문이다. 해당 단체가 어스틴 한인사회에 구체적으로 어떤 도움을 줄 지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과 설립 취지 처럼 협회의 이익이 아닌 어스틴 한인 동포들의 이익 신장을 위해 일해 달라 는 의견이 있었다. 어스틴 한인 부동산 협회의 행보가 주목되는 이유이다.
Email: attorneyum@gmail.com Twitter: https://twitter.com/attorneyum Facebook: www.facebook.com/jeffumlaw
<김우진 기자>
Central Texas/Mex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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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A9 |
|센트럴 텍사스/멕시코뉴스|
김상일 멕시코 대사 몬테레이 방문, 한인인사와 담화 코리아월드 멕시코 박홍국 지사장 함께 해
▲ 왼쪽부터 코리아월드 멕시코 박홍국 지사장, 김상일 대사, 홍연표 한인회장 6월26일(화) 몬테레이 산 페드로 소 재, 까미노레알 호텔서 김상일 멕시코 대사와 몬테레이 한인 인사 와의 만남 이 있었다. 이 자리 에는 공관의 김상일 대사, 한병진 총영사, 박한서 상무관 한 인 인사로는 홍연표 한인회장, 임승묵 부회장, 오경란 민주평통 자문위원, 선 교교회 권순홍 목사, 소망교회 백남효 목사, 예수사랑교회 권기성 목사, 한인 교회 이상용 목사, 빛과 소금의 교회 이 승훈 목사 그리고 박홍국 코리아월드 멕시코 지사장, 이기수 국장이 참석 하 였다. 올해 1월 부임후, 4월에 정세균 국회 의장의 멕시코 방문 행사 준비 등, 크고 작은 행사로 이제야 몬테레이에 방문 하게 되어서 송구하게 생각 한다고 말 문을 열은 김 대사는, 봉사직인 한인회 홍연표 회장의 열정과 동포 사랑에 늘 고마움을 느끼며 이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 드린다고 하였다. 김대사는
전문 외교관 으로서 스페인,영국,EU 한국 대표,시카고 총영사, 도미니카 등 지난 부임지 와 외교부 문화 외 교부장, 청와대 의전비서 등 다양한 분야 에서 만난 사람들과 경험을 고 사성어 “삼인행 에 필유아사“ 로 비 유 하면서 멕시코 경험은 일천 하지 만, 같이 하는 모든 사람들 에게서 배우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대사 직을 수행 하겠다고 하였다. “이 자리에 몬테레이 모든 교회 의 목사님 들이 계신데, 저는 신자는 아니지만 매주 여러군데 교회 및 성 당, 절(관음사) 등을 다니면서 기도 를 하고 있습니다. 그 기도에는 3가 지 소망이 있는데, 첫째는 최근에 진 행되고 있는 남북교류로 평화와 번 영이 오기를 바라고 이를 통해서 통 일을 이루 었으면 합니다. 두 번째 는 한국과 멕시코가 서로를 이해하 고 좀 더 많은 교류를 통해서 우호
국 으로 발전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특히 최근에 월드 컵 축구를 통해서 한국을 좀 더 많이 알릴 수가 있었습니 다. 세 번째는 동포들이 물질 적, 마음적 으로 부자가 되었 으면 합니다. 그래야 많이 나 누고 베풀 수 있기 때문 입니 다. 그러기 위해서는 동포들 의 건강 과 안전이 제일 중 요 합니다. 이점을 목회자 님 들께 당부 드리고 싶습니다”. 라고 말했다. 김 대사의 인사에 이어 홍연표 회 장은 “사실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방 문을 환영 합니다. Tampico 경우 에 는 포스코 멕시코 에서 직원 및 한인 들의 민원을 대표 하기 위해서 한인 회를 설립 할 수 있도록 지원 하여 주 었으며 이것이 오늘 Tampico 한인회 가 생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여기 멕시코 몬테레이 에서도 진출한 대기 업 이나 주재원들이 적극적으로 한인 회를 지원 해야만 한인회가 많은 활 동을 할 수가 있는데, 지금 까지는 그 러지 못한 상태 입니다. 이 점에 대해 서 공관의 협조 및 중간 역할이 중요 하다고 생각 합니다. 공관은 진출기 업이 협조해 줄 수 있도록 긍적적인 방향 제시를 해주길 바랍니다.” 라고 하였다. 참석한 각자의 소개 및 대사 에게 당부 하는 자리 에서, 오경란 민주평 통 자문위원은 1년 3회 순회 영사 업
무 로는 동포들의 많은 민원 업무를 감 당하기 어려우니, 출장소 및 고정 영사 설치를 다시 한번 요청 드린다고 하자, 홍연표 회장은 국회 청원으로 발의 하 는 방법이 있어서, 곧 동포들의 서명을 실시 하겠다고 하였다. 김대사는, 몬테 레이 동포들의 자발적 이고 적극적인 국회 청원 등이 있으면, 공관에서도 같 은 목소리로 외교부 및 관련 기관에 대 변 하기가 좋으니, 적극 협조 하겠다고 하였다. 6/21.(목) Gerardo Garcia 이민청장 을 만난 내용을 설명 하면서, 연간 10 만 명의 한국인이 방문 하는데 이중 단 지 5명 만이 입국 거부 당할 정도로, 이 민청 통계상 여타 국가에 비해 한국인 들의 입국 거부 사례가 현저히 낮아 한 국인에 대한 신뢰가 높다며, 한국 대사 관과 긴밀한 협조로 입출국 편의 및 행 정 절차상 협조를 강화 하기로 했다고 하였다. 멕시코 와의 FTA 관련된 질문 에는 2004년 사전 협상부터 지금까지 의 현황, 문제점 을 설명하고 해결 방 안에 대해서 의견을 제시 하였다. 김대사의 유머 와 위트에, 참석한 인 사들은 긴장을 풀고 자유롭게 각자가 느끼는 동포사회의 문제점을 꺼내 놓 았다. 종교 단체 에서 실시하는, 다문화 가정 자손들의 한글 교육 및 지원에 대 한 문제에 대해서는, 한글학교 외에는 지원이 안되는 현실을 안타까워 하기 도 하였다. 조만간 다시 몬테레이를 방 문하는 자리 에서는, 좀 더 많은 인사 와 폭넓은 대화를 하겠다고 약속하고 동포 간담회를 마쳤다. <이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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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축구, “한국 VS 멕시코” 멕시코업체 “한국인 초청 관람” 한국업체 “멕시코인 초청 관람” 한 Citius Capital 의 박규희 이사는 “축구를 넘어, 오늘 이 자리가 양 국가/양 국민의 우 정을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 다” 고 했다.
6/23.(토) 월드컵 F조 2번째 경기가 열린 러시아 Rostov 경기장 에서 10,000 킬로미 터 떨어진 멕시코, 몬테레이 에서 한국동포 와 멕시코인이 함께 어우러져 열렬한 응원 을 하면서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몬테레이, 산페드로에 위치한 Habita 호 텔 8층 스카이라운지 에서 대형 TV로 100 여명의 한국 동포와 현지 멕시코 인이 경쟁 적으로 응원을 하며 관람을 하였다. 이 행 사는 현지 멕시코 기업 AVM(법률) , Citius Capital(기업부동산) , Wisdenn(교육,리더
쉽) , Intercam(은행) ,DIMSA(아웃소싱) 업 체가 공동으로 주최한 행사로, 몬테레이 에 서 한국 동포들이 각계 각층에서 주요 거 래처로 활동 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증명 한 것이다. 다른 민족 다른 국가와 함께하 는 분위기에 맞게, 무료로 제공되는 음식에 는 김치 및 한국 음식도 제공 되었다. 경기 시작전 한국과 멕시코 두 나라의 국기가 공동으로 새겨진 라운드 티를 관람 객 에게 입게 하여 , 마치 같은 팀 인양 착 각을 하기도 하였다. 이 행사를 기획, 진행
또한, 기아차가 위치한 페스께리아의 초 원식당 에서도 Miguel Angel 현직 페스께리 아 시장이 최성윤 한국인 보좌관 및 가족들 과 함께, 초원식당 에서 한국 음식을 먹으 며 열띤 응원을 하였다. Carlos Vela 멕시코 선수가 페널티 킥으로 골을 넣기 전까지는 조용히 관람하던 양국민은, 멕시코의 골이 터지자 기립하여 환호하고 목청 높이다가, 아쉬워 하고 탄식하는 한국동포 들을 보고, 곧바로 서로를 격려해 이곳 에서 함께 사는 주민임을 느끼게 하였다. 초원식당 한광돈 사장은 “ 몇주 전에 현지 멕시코 방송국 에 서 취재를 나와 단체 관람이 있을 것을 예 고 하였고, 오늘도 특별히 취재를 나와 양
국간의 돈독한 모습을 화면에 담아 갔다 고 하면서, 오늘은 누가 이기고 지고 없이 우 리 모두 에게 흥겹고 기쁜날” 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기아차의 의장공장 에서도, 특 근을 위해 출근한 300 여명을 대상으로 축 구경기를 관람 토록 하였다. 멕시코 와 스 웨덴의 경기가 열리는 6/27.(화) 에도 각 식 당(의장, 차체, 도장 등) 에서 2천 여명의 멕 시코 종업원이 경기를 관람 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시내 곳곳의 멕시코 식당 그리 고 민속촌, 함지박 등의 대부분 한국인 식 당 에서도 응원의 함성이 울러 퍼졌다. 축구경기 에서 뿐만 아니라, 양국 간에 서로을 이해 하기 위한 교류가 다 방면 에 서 실행되고 있어서 언어장벽, 문화장벽 이 이제는 옛말이 되어 가고 있는듯 하다. <이 기수 기자>
멕시코 축구의 행운 처럼, 멕시코 한국동포에게도 행운이… 멕시코 에서는 과거에 신에 대한 숭 배의 축제가, 현대의 축구로 승화 됐 다고 한다. 축구에 거는 기대가 가히 광적 이라 할 수 있다. 국민의 대다수 가 가난하고, 돌파구 없는 삶의 숙명 속에서 축구를 통해 위안을 받고 대 리 만족을 하면서 살아 가는 것이다. 이는 카니발적 카타르시르라 할 수 있 다. 오늘, FIFA 랭킹 57 위의 한국이, 세 계 1 위 독일을 2-0 으로 완파하고, 탈 락 할 뻔한 멕시코를 16 강에 진출 시 켰다. 비록 한국은 이겨도 16 강에 진 출 하지 못하는 것을 알면서도… 그래 서 일까? 멕시코인 들이 한국 동포들 에게 무한 하트를 발사 하며 형제의 정을 나누고 있다. 멕시코 한국 대사관 앞에는 위험한 멕시코의 치안 때문에 평소 무장 경찰 이 호위 하고 있었는데, 오늘은 이와 는 반대로 감사의 인사로 밀려드는 멕 시코 인의 축하 행렬로 대사관의 업무 가 마미 되었고, 대사관 에서는 “호사 다마” 를 걱정 하듯, 축구가 가져다 준
행운의 불씨를 혹시 나 모를 예측 불허의 사고로 꺼트리지 않 으려고 멕시칸 경찰 의 호위를 받고 있다. 아이러니 하게도.... 헬리콥터가 한국 대 사관 상공을 선회하 고, 수 많은 언론사의 취재 경쟁, SNS 를 통 한 축하 패러디, “서 울 Soup” “손흥민 갈 비살” 등장, 한국 제 품 주문 쇄도, 유명 앵 커의 “천사탑(멕시코 상징탑) 으로 가지 말고 한국 대사관 으로 가라” 발언, 연방 정부의 한국 대사관에 대한 정식 감사의 뜻 전달, 멕시칸 직원의 행가래 , 한국인 들 에게 꽃다발 증정, 등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진심어린 감사의 정을 쏟아 내고 있다. 양국간의 정부 및 민간 차원의 외교가 수십년 동안 이어 왔지만, 오늘처럼 한 순간에 형제의 정을 나눌 만큼 가까워
멕시코 조각가 Josefina Temin,
“한지 속 한국” 전시회 개최 지난 6월 19일(화) 하얀 한지를 테 마로 한 멕시코 조각가 호세피나 테민 의 ‘한지 속 한국’ 전시를 개최했다. 주 멕시코 한국문화원 1층 전시실에서 진 행된 개막식에는 50여명의 한국어강좌 수강생과 일반 시민이 참석하여 작가 의 말을 듣고, 작품을 감상했다. 이날 송기진 문화원장은 축사에서
“하얀색과 한지는 한국인에게 평화를 의미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한국의 전 통과 문화, 한국인의 정신을 반영한 이 번 전시가 매우 뜻 깊다”라고 인사말 을 전하며, “작가 호세피나는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에 최초로 작품을 전시하는 멕시코 예술가로 의미 있는 작품전시 회를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감 사를 표했다. 조각가 호세피나 테민은
진 적은 없었다. 물론 벼랑끝 탈락 위기 에서 건져준 한국 축구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라 일시적일 가능성도 있다. 한국 축구를 위해서 혼신의 힘을 다하 여 경기에 임한 것인데, 뜻밖에도 멕시 코에 사는 한국동포 에게는, 한 순간 시 름을 잊고 무한한 희망을 품게 하였다. 승자와 패자가 갈리는 승부의 현장에서 반응은 극과 극일 수밖에 없지만, 행운
“한지에 묻어나는 자연을 사랑한 한국 인들의 깊은 뜻에 감동하여 이번 전시 를 준비하게 되었다. 오늘 전시된 9점 의 작품은 1년 전부터 준비해왔던 프로 젝트다”라고 전시 소개말의 운을 뗐다. 또한, “한지와의 인연이 저와 한국을 이어주는 또 다른 인연을 가져다 주었 다. 평화를 상징하는 하얀색과 자연을 존중하는 마음이 깃든 한지가 만나 그 속에 한국을 담아 보았다. 전시를 즐겨 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전시 개 막식 취재를 온 코리아넷 멕시코 기자
으로 다가 왔다면 이 순 간을 오래 도록 향유 하고 싶다. 그 동안 이런저런 이유 로 양국간에 소통이 원할 치 못했던 분야가 있다면 이번을 계기로, 더욱 박차 를 가하여 실제적인 혜택 이 멕시코 에서 생활하는 동포들 에게 돌아가기를 바라며, 아래 손흥민의 인 터뷰 기사를 소개 하면서, 머나먼 타국만리 멕시코 에서의 꿈과 도전을 성취 하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 "독일을 월드컵 에서 만난다는 것이 인생의 꿈이었다. 이기고 싶었다. 어렸 을 때 독일에서 자라면서도 많은 꿈을 키웠다. 독일 팀에 감사한 마음은 가지 고 있지만 독일을 이기는 것이 꿈이었 다. 나 혼자 한 것이 아니다. 동료들이 다 함께 이뤄낸 것이다” <이기수 기자>
베로니카 로페즈는 “하얀 작품들 속에 서 평화로움이 느껴진다. 보기에도 아 름답지만, 뜻을 알고 나니 더 깊은 시각 으로 작품을 바라볼 수 있었다”고 말하 며, “한국문화를 작품에 반영하고자 노 력한 호세피나 테민 작가님의 땀과 열 정을 그대로 전달받을 수 있었다”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총 9점의 작품과 작가의 작업영상을 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개막일 6월 19 일(화)부터 한 달간 대중들에게 선보인 다.<이기수 기자>
JUN 29, 2018
[어스틴 한양마켓] 한양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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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ral Texas/Mexico
코 리 아 월 드 | A17 |
|센트럴 텍사스/멕시코뉴스|
ㅣ전문가칼럼ㅣ
마지막을 준비하는 사람들 (10)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지난 한 주간도 평안하셨는지요? 2018년도 새해를 맞이한 것이 바로 엊그제 같은데 벌써 6개월이 지났 습니다. 텍사스에서의 이 길고도 긴 여름을 독자 여러분 모두 건강하게 그리고 행복하게 잘 보내시기를 바 랍니다. 저는 Cook-Walden Capital Park & Funeral Home에서 PreArrangement Specialist로 한인 어 르신들과 커뮤니티에 도움을 드리 고자 일하고 있는 상담사 송혜영 (Helen Song) 전도사 입니다. Pflugerville에 위치한 CookWalden Capital Park & Funeral Home에서 이번 6월 한달 동안 장 지 및 비석등을 구입하실시 15% 다 운, 5동안 0% 이자의 할부 실시가 있었습니다. 이자율은 매년 조금씩 달라지나 보통이 거의 5%에 가깝고 높을 경우에는 11%에 육박한 적도 있습니다. 이렇게 0% 이자율 실시 할 때를 잘 이용하시면 조금이나마 필요없는 손실을 막으실 수 있습니 다. Cook-Walden에서는 일년에 한 두차례 0% 이자율 실시를 하고 있 습니다. 지난 주에는 ‘마지막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아홉번째 이야기로 세계 여러 곳을 다니시며 선교의 사역을 감당하고 계시는 B 선교사님께서 준비 하신 것과 장례 서비스가 무 엇이며 무엇이 포함되는지에 대해 서 자세히 말씀 드렸습니다. B 선교 사님은 현재 거의 80에 가까운 연 세이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젊은 이에 못지 않은 뜨거운 열정과 힘을 가지시고 지금도 한국, 미국, 북한 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곳을 다니시 며 복음을 전파하고 계십니다. B 선 교사님과 가족은 이미 오래전에 다 른 도시에 가족 장지를 구입해 놓으 셨으므로 본인이 원하시는 장례 서 비스를 잘 준비하실 수 있도록 도 와 드렸습니다. 관을 고르시고 예배 를 어디서 어떻게 드리시기 원하시 는지 비교적 자세하게 말씀해 주셨 고 서류에 자세히 기록이 되었습니 다. TRPP (세계 어느곳에 계시든지 사고를 당하시면 시신을 이곳으로 모시고 오는 플랜) 에도 가입하셔서 이제는 마음 놓고 세계 여러곳을 다 니실 수 있게 되어 마음이 놓이신다
고 하셨습니다. 장례와는 상관없이 어스틴에서 75마일 이상되는 곳을 자주 다니 신다면 꼭 TRPP (Transportation Relocation Protection Plan) 에 가 입하실 것을 권유합니다. 가입시 일 인 $499.00 로 한번만 지불하시고 세계 어느 나라이든지 다 포함이 됩 니다. 오늘은 ‘마지막을 준비하는 사 람들’의 열번째 이야기로 올 9월 에 100세가 되시는 C권사님의 사 연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희 부모 님께서는 생전에 이곳 어스틴에 있 는 한인 P교회에 다니셨습니다. 제 가 사역 했던 J 교회에는 어르신들 이 그리 많지 않아서 하는 수 없이 동생 내외가 모시고 P교회에 오랫 동안 다니셨습니다. 그런데 어느해 가을, 아버님께서 어느 교회에서 준 비한 잔치에 다녀 오신 후에 본인 이 남자 중에서는 가장 고령이시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는 아버 님 보다 연세가 많으신 분이 딱 한 분 계신데 그분이 바로 같은 교회에 다니시는 C권사님이신데 얼마나 자 세도 바르시고 건강하신지 부럽다 는 말씀까지 하셨습니다. 제가 이곳 Cook-Walden Funeral Home에서 일을 시작하면서 제일 먼저 한인 노 인회에서 세미나를 하였었는데 그 곳에서 저의 아버님께서 생전에 말 씀하셨던 그 C 권사님을 뵙게 되었 습니다. 정말 자태가 얼마나 고우신 지 고령이심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노인회 월례회때면 빠지지 않으시 고 꼭 참석하고 계십니다. C권사님 의 자녀 분들께서 저와 연결이 되어 찾아 주셨고 권사님께서 원하시는 장례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으로 잘 준비해 드렸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C권사님을 매달 노인회에서 오랫동 안 뵐수 있기를 소망하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들 모두 건강하게 오 래오래 사시기를 그 누구보다도 바 라는 사람 중에 하나입니다. 장례식 장에서 일한다고 누가 돌아 가시기 를 기다리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상을 당하시면 어느 누구나 당황하 게 되고 당황한 가운데서는 장례의 일을 차분히 잘 치루시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경험을 해 보아서 너무나 잘 압니다. 비용도 훨씬 많이 지출
하시게 됩니다. 장례를 마친 후에도 후회가 되는 일들이 종종 생깁니다. 그래서 저는 상을 당하시기 전에 장 지를 고르시는 일부터 장례식 서비 스를 고르는 일까지 여러분이나 자 녀분들을 도와 드리는 일을 하고 있 습니다. 그런데 만약에 아무런 준비 가 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상을 당하실 경우라도 침착하게 제게 먼 저 연락을 주시면 제가 옆에서 함께 도와 드릴 수 있는 일은 모두 도와 드릴 것입니다. 그러나 장례식장으 로 바로 연락을 하시거나 방문을 하 시면 그 날의 순번대로 다른 상담사 들이 여러분을 맡게 되고 저는 전혀 도움을 드릴 수가 없게 됩니다. 우리 한국 사람들은 죽음에 대해 서 거의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계신 듯 합니다. 어느 분들은 심지어 본 인은 죽지 않을 거라고 하시면서 저 를 무슨 몹쓸 일을 하는사람인양 취 급 하십니다. 옛부터 많은 사람들이 불로장생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 력에 노력을 기울어 왔었는지는 아 마도 독자 여러분들이 더 잘 아시리 라 생각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 모두 한 사람도 빠지지 않고 이땅을 떠났습니다. 우리의 육신은 땅으로, 영혼은 창세 전 시작되었던 곳으로 돌아갑니다. 생, 노, 병,사 는 인간이면 누구나 거쳐야 할 자연의 이치임에도 불구하고 생, 노, 병까 지만 인정하려는 분들이 제가 만난 한국분들 가운데 정말 많이 계셨고 이것은 놀랍게도 천국에서의 영생 을 소망하며 산다는 그리스도인이 든 불신자이든 별 차이가 없었습니 다. 저는 사무실에 나가는 날이면 꼭 시간을 내어 장지를 한바퀴 걸으면 서 그동안 서류를 뒤적이다 찾아 낸 한국 분들께 인사를 드립니다. 거기 엔 저의 사랑하는 부모님도 계십니 다. 얼마전에 틴 에이저가 된 내가 좋아했던 아이도 있습니다. 이 땅을 떠나는 날은 아무도 알 수가 없습니 다. 언젠가는 나도 흙으로 돌아 갈 것입니다. 그러나 이 땅을 떠나면서 까지 남겨진 나의 사랑하는 가족들 에게 나의 장례로 인해 어려움을 주 고 싶은 마음은 조금도 없습니다. 아마도 여러분도 같은 마음일 것입 니다. 그렇다면 살아 계실 때, 아직 걸으실 수 있으실 때 이미 하나씩 잘 준비해 놓으십시요. 부모님이 아
직 생존해 계시는 자녀 분들께서는 부모님께서 잘 준비하실 수 있도록 도와 드리고 또한 자녀가 있으신 어 르신들께서는 꼭 자녀 분들께 무엇 을 원하시는지 말씀 해 드려서 자녀 분들과 함께 준비를 시작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여러분이 원하 시는대로, 형편에 맞게 잘 준비하 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 드 리겠습니다. 지난3개월동안 코리아 월드를 통 해 저의 컬럼을 애독해 주신 독자 여러분, 그리고 코리아 월드 신문사 의 직원 여러분들께 지면을 통해 진 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그동안 ‘마 지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란 제목 으로 저를 통해서 이곳에 장지 또는 서비스를 준비하신 분들의 실제 이 야기를 전해 드렸습니다. 각기 다른 상황에서 본인 혹은 사랑하는 가족 들을 위해 장례를 준비하신 모든 분 들은 지금 모두 걱정 근심없이 마 음의 평안을 누리고 계십니다. 저는 계속해서 한인 커뮤니티와 어르신 들을 위해서 일할 것이며 저를 통해 서 마지막을 준비하시는 분들의 이 야기 또한 계속하여 저의 노트에 적 어 갈 것입니다. 궁금하신 사항이나 도움이 필요 하신 분들은 지금 512-947-9960 (C) 으로 전화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송혜영 (Helen Song) Pre-Arrangement Specialist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18A | KOREA WORLD
Austin
부동산
한인단체 및 업소안내 한인단체 어스틴 한인회......................................512 442 4217 어스틴 한인문화원...............................844 415 4173 ............................................................512 953 8952 민주평통 어스틴 지회...........................512 619 2344 어스틴 노인회......................................512 589 5057 어스틴 한국학교...................................512 673 8508 어스틴 상공회......................................512 773 0001 어스틴 한인교회 교역자협의회.............512 671 9669 어스틴 해병대 전우회...........................512 785 9719 어스틴 부녀회......................................512 791 5017 어스틴 축구회......................................512 784 4031 어스틴 골프회......................................512 653 1668
CNN 미용실.........................................512 300 0972 LJ 이발관..............................................512 371 1312 Sportsman Barber Shop.....................512 789 9870
변호사
한인교회 늘푸른교회...........................................512 371 7700 운드락 한인장로교회............................512 671 9669 어스틴 동양선교교회............................213-326-3338 어스틴 제일장로교회............................512 339 3538 어스틴 보배교회...................................512 663 5981 어스틴 한인장로교회............................512 454 1727 어스틴 한인교회...................................512 372 9863 어스틴 한인천주교회............................512 835 9595 어스틴 한인침례교회............................512 443 2448 어스틴 연합감리교회............................512 296 9625 어스틴 한인펠로우쉽교회.................... .512 554 4820 어스틴 새 교회......................................512 689 5821 어스틴 큰빛장로교회............................512 784 8545 예수찬양교회.......................................512 301 5959 예랑장로교회.......................................512 461 3664 임마누엘 어스틴 교회...........................512 670 1413 좋은교회..............................................512 803 0080 주님의교회...........................................512 465 9191 하이드팍 침례교회...............................512 645 8386
건축 / 리모델링
김원영 변호사(교통사고 전문)..............512 963 7135 김기철 변호사 ......................................512 230 2416 리차드 정 변호사..................................512 419 9288
병원 / 치과
텍사스 종합치과...................................512 257 2828 박린다 안과..........................................512 328 0015 이상협 종합치과...................................512 716 1700 한상철 가정주치의...............................512 459 3177
보험
그레이스 리 은혜부동산.......................512-945-7286 강태원 부동산......................................512 796 5264 김세규 부동산......................................512 947 5599 김진 부동산..........................................512 351 1883 민금사 부동산......................................512 496 2229 삼성부동산(지주환)..............................512 590 0588 서영희 부동산......................................512 415 9851 서지원 부동산......................................512 567 3142 윤은정 부동산......................................512-299-8550 조아 부동산(수지 강)............................512 695 1481 조성래 부동산......................................512 773 0001 제니퍼리 부동산...................................512 698 6082 제이슨 장 부동산..................................512 576 1128 JSP Reality(박재성) ..............................512 736 3317 Lee 부동산(이상림)..............................512 799 1056
게이샤 스시..........................................512 480 2211 노쓰 후난..............................................512 837 2700 만나식당..............................................512 323 0635 미도리..................................................512 257 1411 미카도 스시바......................................512 833 8188 서울 레스토랑 & DK Sushi Bar.............512 326 5807 소문난 집..............................................512 323 0153 아지신(Ajishin).....................................512 297 2758 엘 푸에고 불고기 타코..........................512 821 9888 오다꾸 스시..........................................512 834 9304 오사카 만선..........................................512 918 8012 우미야..................................................512 257 0888 이즈미(IZUMI) 스시..............................512 328 3333 코리아 하우스......................................512 458 2477 코리안 그릴..........................................512 339 0234 코리엔테 퓨전 한식당...........................512 275 0852 투게더 레스토랑...................................512 821 3388 해운대 갈비(구 신라)............................512 453 4111 후난중국식당.......................................512 443 8848 Buffet Palace.......................................512 892 1800 Burger Tex II- Planet............................512 477 8433
식품
식당 뷰티풀 루팅(지붕수리)........................ .512 963 7135 성조 건축..............................................512 773 0001 유목수..................................................512 296 3449 Tidy Enterprise lnc...............................512 490 6642
냉동 / 에어컨 / 히팅 GN World............................................512 228 2476
미용 / 이발
약국 김스헤어살롱.......................................512 420 8773 두리 머리방..........................................512 302 0880 애니 미용실..........................................512 451 2888 앤더슨 이발관......................................512 302 0331
아리랑 식당..........................................512 454 6364 제일회간(이찌방).................................512 458 3700 조선갈비..............................................512 419 1400 하나비 스시바......................................512 407 9000 화원.....................................................512 917 4681
이약국..................................................512 835 0200
자동차 정비 Q자동차...............................................512 469 7888
| 19A 코 | KOREA WORLD 리아월드 | 19A | 출장 자동차 정비(Mr. 박).....................512 590 1591 PH 자동차 정비소.................................512 238 1300
한의원
AUSTIN
동산한의원...........................................512 459 6499
회계 / 세무
한인단체 및 업소안내 R&B 노래방..........................................254 630 3630
미용실 / 이발관
메트라이프 보험...................................210-421-1724
Killeen 자동차 판매 현대자동차(최용준)..............................512 663 4483
장례
한인단체 킬린 한인회..........................................254 338 0363 킬린 상공회..........................................254 690 3334 킬린 한국학교......................................254 681 4989 킬린 골프회..........................................254 458 6239
순복음 새빛교회...................................254 628 1116 예수사랑교회.......................................254 338 3027 한미은혜침례교회................................254 680 4691 성정하상바오로 천주교회.....................254 698 4110 G5 교회...............................................254 554 5514
가구 웨어 하우스 퍼니처 .............................254 628 9088 퍼니처 월드..........................................254 519 0772
레스큐 일렉트로닉스............................512 444 1212
전화 / 휴대폰 크리켓 버넷..........................................512 467 8100
간판 / 네온사인 센츄리 사인..........................................204 526 8384
정수기 웅진코웨이...........................................512 586 5750
제과점 어스틴 뚜레쥬르...................................512 373 8080
척추신경전문병원
건축설계 용수건축..............................................254 634 7900 집수리 전문..........................................254 290 0809 SK 건축................................................254 200 1170
기도원
에이스 카이로프랙틱............................512 339 1888
태권도 / 마샬아트 세계무술원...........................................512 258 7373 Flying Tiger Martial Art........................512 899 8536 Tiger Jung's Martial Arts.....................512 238 6015
페인팅
갈멜산기도원.......................................254 634 7050 엠마누엘기도원....................................254 692 1855
꽃집 샤론의 꽃..............................................254 690 4005 Flowers Touch.....................................254 680 7773
리스 페인트..........................................512 218 8083
학원 / 학교 Spartan Learning Academy................512 433 9612 몬테소리..............................................512 259 3333 이셉 아카데미......................................512 501 1121 어스틴 명문학원...................................512 797 5266 엔탑 아카데미......................................512 453 9920 Berkeley2 Academy............................512 968 7571
변호사
영원사 .................................................254 554 7770
식당 코리아나 식당......................................254 628 0338 고바우 식당..........................................254 526 3065 멍게집..................................................254 634 2333 옛고향 식당..........................................254 526 7555 오리엔탈 치킨......................................254 634 3315 오복정..................................................254 526 7347 코리언 키친..........................................254 634 8172 CHOPSTICK.........................................254 200 0022
브루스 코크란 변호사.......................... .254 628 8887
한인교회
전자제품 수리
영 미용실 ............................................254 526 8585 이스트게이트 이·미용실...................... .254 526 2191 J & L BEAUTY SALON........................ .254 634 6929 Killeen Barber Shop.............................254 526 0049
사찰
냉동 / 에어컨 / 히팅 영에어콘..............................................254 690 8016
노래방
병원 김정기 의료원......................................254 554 8668 양의탁 치과..........................................254 690 7997 윤현철 크리닉......................................254 616 2225 중앙종합치과.......................................254 519 2875 친치과 클리닉......................................254 699 9696 DELANEY 치과병원.............................254 618 5657 Scott & White......................................254 680 1200
보험
식품점 오마트..................................................254 519 0888
자동차 바디 / 정비 에이스 타이어샵...................................254 554 8171 프로페인트바디....................................254 634 0021 Best Painting & Body...........................254 634 0505
태권도 US 태권도 칼리지.................................254 690 3334
Farmers 조석원 종합보험.................... .254 526 4447
부동산 김동수 부동산......................................254 681 0070 권광희 부동산......................................254 681 5966 김미향 부돈산......................................254 319 7263 김윤희 부동산......................................254 681 4989 김현옥 부동산......................................254 681 4353 다나 김 부동산......................................254 371 3018 박윤주 부동산......................................254 702 4325
학원 / 학교 킬린운전학교.......................................254 526 6699 킬린한국학교.......................................254 681 4989
회계사 진원자 회계사......................................254 200 1170
| 20A | KOREA WORLD
JUN 29, 2018
샌안토니오
| 21A |코KOREA WORLD 리아월드 | 21A |
한인단체
San Antonio
샌 안토니오 한인회...............................210-325-4444 민주평통 샌 안토니오 지회...................210-823-4591 샌 안토니오 한인 볼링협회...................210-884-2176
한인단체 및 업소안내
한인교회 샌안토니오 아가페 장로교회................210-653-1634 샌안토니오 예수사랑 장로교회............210-365-2869 샌안토니오 한마음 침례교회................210-680-6363 샌안토니오 순복음 한인교회................210-590-0191 순복음 사랑의 교회...............................210-378-9807 연합감리 교회......................................210-341-8706 온누리 교회..........................................210-653-2270 임마누엘 나사렛 성결 교회...................210-637-6573 임나누엘 한인교회...............................210-637-6573 주함께 교회..........................................210-973-2955 제일한인장로 교회...............................210-657-3057 한마음 침례교회...................................210-680-6363 한미장로 교회......................................210-945-9723 한인침례교회.......................................210-824-6070 형제침례교회.......................................916-500-1680
융자 식품 / 식당
미용 / 이용 자동차 정비 양스 오토..............................................210-657-4013
태권도 KIM's Academy...................................210-653-2700
청소
써니 미용실..........................................210-656-0502 윤 미용실..............................................210-590-6001
한의원 경희 한의원..........................................210-832-0411
부동산 회계사 국화가든..............................................210-662-6699 명가원(캐더링 주문 받습니다)..............210-822-8846 킴스 갈비..............................................210-662-6699 아리랑..................................................210-650-3875 일송가든..............................................210-366-4508
양재현 회계사......................................210-233-1833 조선자 회계사......................................210-348-0066
병원(가정의학과)
코퍼스 크리스티 한인단체 상공회..................................................361-387-4113
코퍼스 크리스티 한인교회 병원(치과)
한인 장로교회......................................361-356-6418 한인 침례교회......................................361-985-2262 천주교 공소..........................................361-991-3230
상가 에어라인 쇼핑센터...............................361-906-1024
식당 보험 메트라이프 보험...................................210-421-1724
간판
아카 일본식당......................................361-851-9191 YOSI....................................................361-980-0748
태권도 광고문의 713-827-0063
최스 태권도..........................................361-853-2299 킥스 태권도..........................................361-857-5425
Enjoy
한류스타
Page 22 | JUN 29, 2018
“영화·드라마·뮤지컬 활약이 꿈”
이유비
tvN 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는 여느 메디컬 드 라마와는 조금 다른 드라마였다. 의사가 아닌 물리치 료사에 집중했고, 재벌의 사랑보다는 청춘의 이야기 를 다뤘다. 그래서 배우 이유비에게 ‘시를 잊은 그대 에게’는 조금 달랐고, 의미 있는 작품이었다. ‘시를 잊은 그대에게’는 의사 외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종사자들인 ‘코메디컬 스태프’를 주인 공으로 내세운 최초의 병원드라마다. 배우 이유비는 지난 2011년 MBN 드라마 ‘뱀파이 어 아이돌’에 출연하며 배우로 데뷔했다. 착실히 배우 의 길을 걸어오고 있는 이유비지만 사실 반전 이력을 갖고 있다. 바로 이화여자대학교 성악과 출신이라는 점이다. 이유비는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에서 아이유 의 ‘좋은 날’을 불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다재다능한 배우 이유비의 색다른 모습이 기대되는 대목. 이유비는 “연기자니까 연기로 보여드려야 한다 고 생각한다. 물론 노래도 좋아하고 전공을 하긴 했지 만 보여드리는 건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라고 부담감
을 토로했다. 그러나 언젠간 노래하며 연기하는 이유비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뮤지컬을 좋아해요. 개 인적으로도 많이 관람하고요. 조승우, 조정석 선배님 을 보면 너무 대단하신 것 같아요. 영화, 드라마, 뮤지 컬을 다 하시잖아요. 저도 나중에 두 분처럼 되는게 꿈이에요. 뮤지컬이라는 장르에 도전하려면 오디션 부터 신인의 마음으로 다시 시작해야 하니까. 지금은 연기에 집중하고 어느 정도 나이가 들면 도전해보려 고 해요.” 이유비는 자신의 연기에 대한 시청자들의 피드백을 받기 위해, 그리고 앞으로 활동에 공부가 되기 위해 드라마, 예능 따지지 않고 참고서로 활용하고 있다. “혹시나 나중에 예능에 출연할 수 있으니까 배우려고 많이 봐요. 최근엔 ‘하트시그널2’에 푹 빠져 있어요. 다들 예쁘고 눈에 띄더라고요. 개인적으론 ‘하트시그 널2’ 김도균씨가 좋아요. 대리연애를 하는 느낌이에 요.” 이유비는 쉬지 않고 일하는 배우 중 하나다. ‘왜 그
렇게 열심히 일하느냐’ 물었더니 “연기 감이 떨어질 까봐 무섭고 불안해서”라고 답했다. “할수록 늘고 할 수록 배울 수 있는 게 연기니까요. 그래서 쉬고 있으 면 불안해요. ‘밤을 걷는 선비’ 때 허리를 다쳐서 아팠 던 기간 1년 반 말고는 쉰적이 없어요. 계속 일하고 싶고, 쉬고 싶다는 생각은 못해본 것 같아요.” 드라마와 예능, 영화 출연을 했다는 것에 대해 “다 양한 경험을 했다는 점에서 만족한다”는 이유비다. 그는 “자신의 행보에 대해 만족스럽다고 생각하는 사 람은 얼마 없을 것 같다. 그래도 다양한 경험을 했다 는 점에선 만족한다. 아무 의미 없이 흘러가진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팬분들은 진짜 저를 진심으로 응원해주시고 걱정 해주세요. 그런 것도 다 알고 있고 보고 있어요. 배우 는 팬들과 소통할 기회가 많이 없어서 아쉽긴 해요. 그분들은 제가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라세요. 그런 걸 보면 너무 감사하고 저도 마찬가지로 제가 더 나은 사람이 되고 더 좋은 연기를 해서 그분들을 더욱 기 쁘게 때론 슬프게 만들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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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30, 2018
Enjoy
| A24 | KOREA WORLD
JUN 29, 2018
|연예뉴스|
세상에 사정을 차근차근 들어보면 이 해 못 할 일도 없다. 타인에게 상당한 위해를 가하는 등의 일이 아닌 한, 저마 다의 처지와 상황을 이해하고자 한다 면 사실 못 할 일도 없다. 그런데 세상 은 모든 이들의 사정을 받아주지는 않 는다. 특히 군대라는 폐쇄된 조직사회 에서는 개인의 사정이 반려되는 경우 가 허다하다. 적지 않은 군인들이 군대에서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하고, 수술을 받고, 재활 치료 과정을 거친다. 완벽한 재활이 이 뤄지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 자대에 복귀해 정해진 복무를 마치는 과정에 서 크고 작은 후유증을 얻어 나오기도 하는 곳이 시쳇말로 '빌어먹을' 군대다. 군대를 경험해 본 사람도, 경험해본 적 없는 사람도 대체로 이렇게 생각하 는 게 군대인데, 일반 사병이 군 병원 1 인실에 수일간 입원 중이라니. 사건이 아닐 수 없다. 이 이례적인 일의 주인공 이 빅뱅 지드래곤으로 알려지면서 사 건은 '특혜' 논란으로 떠올랐다. 지드래곤 특혜 논란은 지난 25일 온 라인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발목 통증 으로 국군양주병원에 입원 중인 권지 용이 대령실에 머물고 있다'고 보도하 며 처음 불거졌다. 디스패치는 지드래 곤의 입원실이 일반 사병들이 이용하 는 사례가 거의 없는 대령실이라는 점 을 강조하며 타 사병과 차별화된 대우 를 받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이하 YG)는 지드래곤이 최근 발목 수 술 후 군 병원에서 재활 치료 중이라는 사실을 전하면서도 "특혜는 전혀 없고 대령실은 병원에 존재하지도 않으며 정상적인 절차와 기준에 따라 입원했 다고 한다"고 해명했다. YG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입대 전부 터 어깨 탈골과 월드투어 당시 발목이 자주 접질리며 고통을 호소했는데, 군 훈련 도중 상태가 더욱 악화됐다. 진단 결과 뼛조각들이 돌아다니며 인대와 근육을 파손해 염증을 유발시키는 심 각한 상황이었고, 군의관 추천에 따라 외부 대학병원에서 수술로 뼛조각 제
"지드래곤 특혜 아냐"
해명이 공허하게 들리는 이유 거 및 인대 재건 수술을 받았다. 뼛조각이 인대와 근육을 파열했을 정도니,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국방 부 발표 결과 그는 4월에 3일, 5월에 17일, 6월에 6일 등 일 년에 30일로 제 한된 병가일수 중 벌써 26일의 병가를 사용하며 치료와 재활에 전념하고 있 다. 지난 19일부터 입원 중인 현재까지 의 기간은 병가에 포함되지 않지만 지 난 5월 수술 이후엔 상당기간 병원신 세를 질 정도로 병세가 가볍지만은 않 다. 논란의 주요 지점은 디스패치가 두 차례에 걸쳐 강조한 '대령실' 입원이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국군양주병원에 는 대령실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입장 을 거듭 내놨다. 지드래곤이 머문 병실
은 일반병사 1인실로 '안정적 환자 관 리 차원에서 본인은 물론 다른 입원 혼 자의 안정을 위해 내린 불가피한 조치' 였다는 게 국방부의 설명. 군병원에는 환자뿐 아니라 보호자 등 면회객도 적지 않은 만큼 입원 환자들 의 안정 및 소란 방지 차원에서 1인실 을 사용했다는 설명도 이해 못 할 바는 아니다. 특히 세상에는 누군가의 '관찰 일기'를 작성하고 이를 SNS에 게재하 는 등 상식을 초월한 사람도 분명 존재 하므로, 지드래곤이 타 사병들과 같이 개방병동을 이용했을 시 발생할 불미 스러운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지적하는 이번 논란의 근본적인 쟁점은 이 모든 여건 을 고려한다 하더라도 과연 이번 사안
나영석PD "이서진 체력 예전같지 않아"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의 한 카 페에서 tvN 새 예능프로그램 '꽃보 다 할배 리턴즈' 기자간담회가 열 렸다. 연출을 맡은 나영석PD와 김 대주 작가가 참석했다. 이날 나영석PD는 '꽃보다 할배 리턴즈'의 '짐꾼' 이서진에 대해 "체 력이 예전같지 않다. 그건 확실하 다"고 단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서진이 '다음부터는 할배 로 가겠다'고 하더라"면서 "일단 노
안이 와서 지도를 잘 못본다. 그럼 에도 불구하고 노련함이 있어서 이 번에도 선생님들 불편함 없이 잘 가이드 했다"고 말했다. 김대주 작가는 "김용건 선생님이 많은 역할을 하셔서 이서진의 역할 이 많이 줄었다"고 덧붙였다.
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에 새로 운 막내 김용건이 합류해 활력을 더한다. 황혼의 배낭여행을 컨셉으로 많 은 사랑을 받아온 꽃할배들과 짐꾼 이서진이 동유럽을 여행하며 선보 일 훈훈한 케미에 기대감이 높다.
'꽃보다 할배 리턴즈'는 3년만에 선보이는 꽃할배 시리즈의 네번째 이야기로, 그동안 '유럽&대만편', ' 스페인편', '그리스편'을 거쳐온 이
tvN '꽃보다 할배 리턴즈'는 '숲속 의 작은 집' 후속으로 오는 29일부 터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에 방 송된다.
이 일반인뿐 아니라 군대에 입원했던 혹은 입원 중인 사병들과 그들의 가족 까지 충분히 납득할 정도로 적절한 판 단이었느냐는 것. 결론적으로는 '글쎄' 다. 군인권센터가 내놓은 논평에 따르면 지드래곤이 입원 중인 국군양주병원에 외과 질환으로 입원 중인 장병들은 통 상적으로 모두 30~50인이 함께 쓰는 개방병동을 쓰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 서 지드래곤의 1인실 사용이 다른 사병 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준 것은 자명 하다. "과장된 측면이 있지만 특혜로 보일 소지가 충분하다"는 군인권센터의 워딩 은 어떤 의미에서 정확하다. 특혜가 아 니라는 주장은 사실 공허하다. 열 번 양보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해도, 지드래곤의 1인실 입원으로 병원 내에서의 소란은 방지할 수 있었을 지 몰라도 결과적으로는 더 큰 소란을 불 러일으켰다.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다 태운 격이다. 신체적으로 나아가 정신적으로도 고 통받는 지드래곤. 일반휴가마저 병가로 대체해 이젠 더 이상 쓸 휴가조차 거의 남아있지 않는 상황 역시 딱하지만 이 는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고, 많은 사병 들이 그와 같이 어쩔 수 없는 현실에 직 면하기 마련이다. 그의 쾌유와 만기전 역을 기원한다. 부디 그의 발목 상태가 남은 복무 기간을 채우지 못 할 정도로 비관적인 건 아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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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25 | JUN 29, 2018
세계 1위 독일 꺾은 '한국의 기적' BBC “기억에 남을 승리” 한국축구의 10번째 월드컵 도전은, 스포츠니까 가 능한 소설이었다. 역대 최악으로 치닫는 듯했으나 마 지막 경기에서 반전 드라마를 작성했다. 신태용 감독 과 선수들을 살린 원동력은 역시 '투혼'이었다. 한국 축구의 오랜 미덕이다. 그 덕분에 자존심을 어느 정도 되찾았고 팬들도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하지만 투혼이 발휘되기 이전의 과정도 냉정하게 되짚는 작업이 필요하다. 손흥민의 말처럼, 이제는 길 게 보고 4년 뒤 아니 8년 뒤까지 준비해야하는 까닭 이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러시아 월드 컵을 1승2패 조 3위로 마쳤다. 사실상 '올인'을 선언 했던 스웨덴과의 1차전이 0-1 패배로 끝나고 선전했 던 멕시코와의 2차전이 1-2 석패로 끝났을 때만해도 1990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또 다시 3전 전패 대회가 나올 수도 있다는 불안이 강했다. 그러나 27일 카잔 아레나에서 펼쳐진 최종 3차전 에서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완파하면서 세상도 한국 팬들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날 대표팀은 90분 동안 11명이 하나처럼 움직이 며 독일을 쩔쩔 매게 만들었다. 독일의 요아힘 뢰브 감독은 "솔직히 한국에게 패할 것이라 생각지 못했 다. 쇼크를 받았다"고 말한 뒤 "한국은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단단했다. 계속 전진했고 빈틈이 없었다. 그 모습을 종료직전까지 유지했다"며 박수를 보냈다. 이를 악물었던 3차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에, 그래서 더더욱 앞선 경기들에 아쉬움이 남는다. 벼랑 끝에서 한국 특유의 믿기지 않는 기운을 발산하는 것 은 분명 우리의 장점이나 계속해서 '설명할 수 없는 힘'에 기댈 수는 없다. 기복이 없어야 강팀이다. 그러 기 위해 가장 보완이 필요한 것은 '기본기'다. 냉정하게 접근할 때 개개인의 역량은 아직 세계적 인 선수들과 격차가 있었다. 기술적인 수준은 이미 인 정되는 차이고 체격은 물론 체력도 싸움이 쉽지 않았 다. 그보다 먼저 짚어야할 게 기본기다. 애석하게도 한국의 플레이에서는 크게 3가지가 보 이지 않았다. 정확한 패스가 나오지 않았고, 과감한 드리블 돌파가 보이지 않았으며, 슈팅까지 구사하는 이가 드물었다. 독일전이 그래도 나았으나 독일전조 차도 정상권 팀들과의 그것과 견주면 부족했다. 축구는 여럿이 공을 주고받거나 아니면 홀로 상대 문전 근처까지 다가가 슈팅을 시도, 골을 넣어야 승리 하는 스포츠다. 축구의 근간을 이루는 패스, 드리블, 슈팅의 정확성이 떨어진다면 결과를 바랄 수 없다. 심 지어 우리는 시도조차 잘 하지 못했다. 공을 잡은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곳이나 보내야할
곳으로 패스할 자신이 없으니 상대가 바짝 붙어 있더 라도 근처에 있는 사람에게 공을 넘긴다거나 뒤로 돌 았다. 소유권이 넘어간 동시에 위험에 처했던 이유다. 받는 사람도 자신이 비슷한 압박감에 처하는 게 두려 운 것인지 적절한 장소로 이동하지 못했다. 소위 '오 프 더 볼' 상황에서 제대로 움직여주는 선수가 없었 다. 홀로 볼을 오래 간수하는 선수도, 도전정신을 발휘 해 드리블을 치는 선수도 손에 꼽을 정도였다. 기성용 정도만이 자신의 힘으로 탈압박이 가능했고 손흥민 과 문선민이 그래도 공을 달고 앞을 향해 달렸다. 슈 팅도 마찬가지다. 번번이 타이밍을 놓쳐 탄식하는 선 수들을 보며 탄식한 팬들이 많았을 것이다. 기본이 탄 탄하지 않으면 그 위에 성을 쌓을 수가 없다. 선수로서만 4번 본선 무대를 밟았고 코치와 감독으 로 각각 1번 더 월드컵을 경험한 홍명보 대한축구협 회 전무이사는 "본선 진출횟수가 늘어난다고 그냥 세 계의 수준에 근접하는 것은 아니다. 다른 일들은 경 험을 하면 익숙해지고 늘지만, 월드컵은 다르더라"는 고백을 전한 바 있다. 10번째 월드컵, 9번 연속해서 나간 월드컵이 끝났 으나 아직 한국은 월드컵에서 약체다. 한 번이라도 제 대로 겨뤄보려면 먼 길을 돌아가더라도 기본을 무시 해선 어렵다.
Sports
| A26 | KOREA WORLD
JUN 29, 2018
|스포츠뉴스|
브라질vs멕시코, 스웨덴vs스위스 16강 대결 2018 러시아월드컵의 E,F조 16강 진출팀 이 가려졌다. 디펜딩 챔프 독일이 한국에 발목 이 잡히며 충격적인 탈락의 쓴맛을 봤다. 브라 질-멕시코, 스웨덴-스위스의 대륙별 16강 매 치가 성사됐다.
프랑스·덴마크, 졸전 속 동반 16강 프랑스와 덴마크가 16강에 올 랐다. 두 팀은 26일 러시아 루즈 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C조 조별 리그 최종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 다. 이로써 프랑스는 승점 7점으 로 조 1위, 덴마크는 승점 5점으 로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경기 후 루즈니키 스 타디움엔 야유로 가득 찼다. 지 루한 경기 내용에 실망한 팬들 의 성토도 이어졌다. 사실 두 팀은 처음부터 최선 을 다할 생각이 없었다. 프랑스 는 킬리안 음바페, 폴 포그바 등 일부 주력 선수들을 제외했고, 덴마크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비롯해 주전들이 모두 나섰지만 이전 두 경기보다는 적극성이 떨어졌다. 이날 두 팀 모두 무의 미한 백패스만 남발하며 지루한 공방전으로 90분을 채웠다. 경기 후 프랑스 디디에 데샹 감독은 “덴마크전에서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없었다”고 항변 했다. 덴마크의 아게 하라이데 감독 역시 “우승후보인 프랑스
를 상대로 공격하는 건 어리석 은 일이다”며 어쩔 수 없었다는 반응이다. 프랑스와 덴마크는 처음 목표 로 삼았던 16강 진출에 성공했 다. 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축구 팬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여러 외신들도 “이번 대회 최악의 경 기였다”, “경기를 안본 자가 승 자”라며 거센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벼랑 끝에서 살아난 메시 "월드컵은 이제 시작" 아르헨티나가 16강에 진출한 다. 아르헨티나는 27일(한국 시 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D조 3차전 나 이지리아와 경기에서 2-1로 이 겼다. 1승 1무 1패가 된 아르헨 티나는 3승의 크로아티아에 이 어 조 2위로 16강에 오른다. 이날 반드시 이겨야 16강 진 출을 바라볼 수 있었던 아르헨
티나. 전반 14분에 리오넬 메시 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산뜻하 게 출발했다. 나이지리아 반격 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6분 만 에 빅터 모지스가 페널티킥을 넣었다. 팽팽한 승부가 계속된 가운데 아르헨티나는 후반 41분 로호의 결승골로 승리를 만끽했 다. 아르헨티나는 대회 내내 잡음 이 끊이질 않았다. 저조한 경기 력, 감독과 선수의 불화, 메시의 부진 등이 문제 됐다. 그래서일까요. 16강 진출에 성공한 아르헨티나의 의지가 돋 보인다. 메시는 경기 후 "우리는 조별 리그에서 탈락할 팀이 아니다" 라며 "우리의 월드컵은 오늘 시 작됐다.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 기에서 승리했기 때문에 이제부 터는 또 다른 새로운 월드컵이 다"고 열정을 드러냈다. 아르헨티나는 프랑스와 16강 에서 만난다. 과연 분위기 반전 에 성공한 아르헨티나가 16강에 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까.
한국이 속한 F조에서 스웨덴과 멕시코가 16 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스웨덴은 28일(이하 한 국시간) 새벽에 열린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최 종 3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같은 시각, 한국이 FIFA 랭킹 1위 독일을 2-0으로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스웨덴과 멕시코가 나란히 2승 1패로 기록, 골득실에 앞선 스웨덴이 조 1위로 16강에 올 라갔다. 멕시코는 한국이 독일을 잡아준 덕분 에 조 2위로 7회 연속 16강 진출 기록을 이어 갔다. 이어 E조 경기가 열렸다. 브라질은 28일(이 하 한국시간) 새벽 러시아 모스크바의 스파르 탁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르비아와의 E조 조별 리그 최종 3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전반 파울리뉴의 선제골, 후반 실바의 추가골이 터 졌다. 이로써 브라질은 2승 1무로 조 1위로 16강 에 진출했다. 세르비아는 1승2패로 탈락했다. 조 1위가 된 브라질은 F조 2위 멕시코와 16강 에서 만나는 대진이다. E조의 또 다른 경기에서 스위스는 2패로 이 미 탈락이 확정된 코스타리카 상대로 2-2 무 승부를 거뒀다.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허 용했고, 골키퍼 좀머의 몸에 맞고 들어가는 자 책골로 동점을 허용했다. 1승 2무로 조 2위가 된 스위스는 F조 1위를 차지한 스웨덴과 16강 전을 치른다.
Life
라이프
Page 27 | JUN 29, 2018
새로운 슈퍼푸드로 떠오른
'사차인치' 건강에 유익한 이유는? 세상에는 굉장히 다양한 너트와 씨앗이 존재한다. 환, 인지장애 및 조기 치매 예방을 도울 수 있다. 새로운 슈퍼푸드로 주목받는 사차인치(Sacha inchi) 는 이름과 생김새 모두 특이한 견과류로 항산화 성분 피부 건강 이 풍부해 강력한 노화 예방 식품으로 알려진다. 오메가3지방산과 오메가6지방산이 피부를 촉촉하 고 윤기 있게 가꾸고 노화로 인한 주름과 에이지 스 페루와 브라질 등 남아메리카가 원산지로 잉카 땅 폿 생성을 방지한다. 항염 효과가 있어 각종 피부 트 콩, 산 땅콩, 스타 시드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리는 사 러블 완화를 도우며 건선과 습진 예방에도 도움이 된 차인치는 성분의 90% 이상이 오메가3와 오메가6 등 다. 필수지방산으로 구성된다. 생으로는 먹지 않으며 겉 껍질과 속껍질을 모두 제거한 후 충분히 로스팅해 섭 두피와 모발 케어 취한다. 볶을수록 고소한 맛이 강해지면서 땅콩과 비 건강한 지방산은 두피와 모발도 건강하게 한다. 사 슷한 식감을 즐길 수 있으며, 사차인치를 압착해 추출 차인치의 오일 성분은 건조한 모발에 영양을 공급해 한 오일을 구매하면 각종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부스스함을 방지하고 모발의 재생과 성장을 돕는다. 두피의 염증과 비듬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열량은? 30g당 약 170kcal로 열량이 높은 식품이지만 식이 혈압 관리 섬유 함량도 많아 허기가 질 때 간식으로 먹으면 포 사차인치 한 줌을 먹으면 상당한 양의 포타슘을 섭 만감을 선사해 폭식이나 과식을 방지할 수 있다. 취할 수 있다. 포타슘은 혈압을 낮추는 천연 혈관확장 제 역할을 해 고혈압 완화를 도우며 이에 따른 동맥 경화와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도 얻을 수 있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 프로틴과 비타민 E, 식이섬유, 칼슘, 포타슘, 마그네 슘, 비타민 A 함량이 높아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된다. 소화력 증진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수치를 낮추고 인지 능력을 식이섬유는 소화와 배설 과정을 돕는 핵심 성분이 상승시키는 단일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아 심혈관질 다. 사차인치의 식이섬유는 변비와 설사 증상 예방에
도움이 되며 대장암과 치질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당뇨 예방 사차인치에 풍부한 오메가3지방산은 식이섬유와 함께 혈당 수치 저하를 돕고 체내 인슐린과 혈당량을 조절한다.
숙면 유도 사차인치에는 세로토닌 생성을 돕는 아미노산인 트 립토판이 들어 있다. 마그네슘도 함유해 수면 장애와 불면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눈 건강 비타민 A와 베타카로틴을 함유해 노화로 인해 생길 수 있는 황반변성과 백내장 예방을 돕고 시력을 보호 할 수 있다.
섭취 시 주의할 점과 부작용은? 견과류는 하루 한 줌이 정량이다. 모든 견과류가 그 렇듯 사차인치 역시 열량이 높고 각종 영양성분이 풍 부하다. 과도하게 섭취하면 영양 과다로 메스꺼움이 나 구토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기분에 영향을 미치 는 신경전달물질이 과다 생성되어 심한 감정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Life
| A28 | KOREA WORLD
JUN 29, 2018
|건강뉴스|
등 채소를 먹는다. 단 섭취 열량을 갑자 기 지나치게 제한하면 체내 지방 저장 률이 오히려 더 높아질 수 있으므로 규 칙적인 식사를 정량으로 하면서 섭취량 을 천천히 감소하는 것이 좋다. 알코올 섭취를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 다. 술을 마실 때 안주를 곁들이는 경우 가 흔한데 안주는 중성지방 형태로 몸 에 쌓이기 쉽고 결국 체지방이 된다. 꼭 음주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안주는 채소 와 해조류 등을 고른다.
운동, 어떻게 해야 할까? 마른 비만 완화를 위한 운동은 체지 방을 줄이고 근육량을 늘리는 것을 목 표로 한다. 내장지방은 피하지방보다 먼저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지 방 소모에 도움이 되는 1회 40분 이상 의 유산소 운동은 필수이고 숨이 찰 정 도의 강도를 유지한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의 비율은 2 대 1 정도가 적당하다. 공간에 제약받 지 않고 할 수 있는 근력 운동으로는 팔 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플랭크, 버피 테스트 등이 있다. 주 3회 이상, 30분 이상 실시하자.
비만보다 더 위험한 마른 비만,
개선할 수 있는 식단과 운동법은? 마른 비만은 체중이나 체질량지수 BMI는 정상이지만 체내 구성 성분 중 체지방율이 높은 상태다. 이러한 경우 는 체중과 크게 상관없이 이상지질혈 증과 당뇨 등 비만 관련 질병의 발생 위험이 높기 때문에 철저한 건강 관리 와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참고로 비만한 경우 정상인보다 각 질병의 발 생 가능성이 관상동맥질환 4배, 뇌졸중 6배, 고혈압 12배, 당뇨병이 6배에 이
른다.
감자나 고구마 소량으로 대체하는 것 도 괜찮다.
식습관, 무엇이 중요할까? 우리나라에서 일반적인 탄수화물 위 주 식사는 혈당을 높이고 중성지방 수 치를 높이는 경향이 있어 마른 비만 발 생 위험이 높다. 우선 전체 섭취 열량 을 줄이고 과일과 유지방도 섭취량을 줄인다. 주식을 밥 대신 포만감이 큰
영양 상담 김계진 영양사는 "근육 생 성에 도움이 되는 육류, 생선, 계란, 두 부 등 단백질 섭취량을 늘리고 통곡물, 채소, 해조류 위주 식단으로 구성하라" 고 조언한다. 간식이 먹고 싶을 때는 과 자나 빵보다는 견과류 한 줌이나 두유 또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오이나 당근
운동 상담 이윤빈 운동 전문가는 "일 반적인 유산소 운동과 웨이트트레이닝 을 병행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평소 배우고 싶었던 운동을 시작해보는 것도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운동을 하 는 사람의 운동에 대한 흥미도가 낮으 면 운동 수행력 또한 낮기 때문에 지속 적으로 즐겁게 할 수 있는 운동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운동은 형태와 강 도 및 지속 시간이 계속 동일하면 처음 시작과 같은 효과가 없을 수도 있기 때 문에 점진적으로 운동 강도를 높이거나 형태에 변형을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 다."
JUN 29, 2018
코 리 아 월 드 | 29A |
| 30A | KOREA WORLD
JUN 29, 2018
JUN 29, 2018
코 리 아 월 드 | 31A |
| 32A | KOREA WORLD
JUN 29, 2018
CALS est. 2018
Christian Academy of Little Saints
휴스턴 순복음교회의 CALS(칼스) 스쿨에서 2018-2019 학년도 원아들을 모집합니다
PRESCHOOL ENROLLING 18개월 - 2세반
3세반
4세반
월.수.금 (3일) / 화.목. (2일) / 월-금 (5일) : 오전 9:00-오후 2:30
T RY- O U T
June 18-22 // 25-29 2주간 휴스턴 순복음
OPEN HOUSE Friday, June 29 // 1:30 pm- 2:30 pm,
교회의 Camp Sycamore을 등록하면 2주간
CALS 비전과 교육 curriculum에 대해
CALS 학교를 경험해 보실수있습니다.
들으시고 학교를 tour해 보실수 있습니다.
(현재 캠프 모집중. 문의전화: 713-584-3573)
CALS (칼스)는 한국 유치원의 장점과 미국 유치원의 장점을 잘 보완하여 계획 되어진 크리스챤 유아학교로서, 여러가지 activities 와 play 를 통해 경험이 풍부한 최고의 교사들이 아이들의 언어, 인지, 사회, 정서, 신체영역 및 영성을 훈련하고 교육합니다.
등록 및 투어안내 먼저 전화로 Appointment를 잡으신 후 화 - 금 (9:30 AM- 2:30 PM) 주말 (anytime)에 학교로 방문하실수 있습니다. Website: www.mycals.org Phone: 713 -584 -3573 (김선민/ Sarah Kim)
JUN 29, 2018
Life
코 리 아 월 드 | A33 |
|생활/문화|
연애
‘여성적’이라는 말은 성차별적인 단어일까
연애와 여성성 다섯
‘여성적’이라는 말이 성차별적인 단 어로 낙인찍힌 지 오래다. 하지만 여성 인 우리는 여성이기 때문에 각자 고유의 ‘여성성’을 지니고 있다. 남성과 여성이 라는 정체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분명하 게 작동하기 마련인 ‘연애’라는 관계에 서 우리는 우리의 ‘여성성’을 어떻게 받 아들여야 할까?
난 왜 “여성스럽다”는 말이 기분 나빴을까 가부장적인 대가족 안에서 자랐던 나 는, 내가 아무리 기를 써도 집안의 ‘어떤 남자’보다 인정받지 못한다는 게 참 이 상했다. 내가 딸이라서 그렇다고 했다. 다행히(?) 순종적인 아이는 아니었던 내 가 택한 건 ‘여자애처럼’ 굴지 않는 것이 었다. 나는 내가 제법 남자다운 늠름함 을 갖춘 사람으로 자랐다고 자부했다. 그러던 언젠가, 한 남자사람친구가 나를 이렇게 평했다. “넌 여성스럽잖아.” 코웃 음을 쳤다. 살다 살다 그런 어이없는 얘 긴 처음 듣는다고 했다. 지금 생각하면 그렇게까지 기분 나쁘게 받아들일 일이 었나 싶지만, 아무튼 그가 말한 여성스 러움의 포인트는 다음과 같았다. 까불거 리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잘 웃는다는 것. 꽤나 충격이었다. 그건 그냥 ‘나’라는 사람의 특징인 줄 알았는데 그게 내가 ‘여자라서’ 그런 거라고 단정적으로 선 언할 수 있다는 사실이. 이게 바로 무슨 어려운 책에서 읽었던 ‘타자화’라는 건 가 싶었다. 재작년 즈음 P&G에서 대대 적으로 펼쳤던 ‘#여자답게(#LikeAGirl)’ 캠페인을 기억하나? 청소년기를 지난 여성들은 ‘여자답다’는 표현을 두고 소 극적이고 수동적이며 연약한 것으로 묘 사한 반면, 아직 세상의 선입견에 물들 지 않은 어린 소녀들은 ‘여자답게 해보 라’라는 말에 신나게 달리고 힘껏 공을 던지며 강한 발차기를 날린 바로 그 영 상 말이다. 무심코 사용하는 ‘여자답다’ 는 말 자체가 우리 자신을 어떤 틀에 가 두게 될 수도 있다는 문제의식을 타전한 이 캠페인이, 나에겐 그때 그 순간을 환 기하는 뭔가가 있었다.
여성스럽지 않아도 여성인 여성들의 연애 다행스럽게도 이젠 ‘여성적’이라는 표 현을 비롯해, 여성에게 기대하는 사회적 역할이 남성 중심의 사회가 규정한 성차 별적인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는 문 제의식이 수면 위로 부상했다. ‘여성적’ 이라는 말로 누군가를 설명하는 것은 나 도 모르게 내재화된 성차별적인 잣대로 누군가를 바라본다는 것과 같은 맥락으 로 비치기도 한다. 하지만 ‘여성적’인 특 질을 규정할 때 흔히 떠올리는 몇 가지 덕목이, 정말 우리 여자들이 청산해야
만 하는 적폐와도 같은 것일까? 여성스 럽게 보이기 싫었던 나조차도 이제 와 선 동의할 수 없는 부분이다. 그런 해석 이 여성의 고유한 특질을 깎아내리는 자 기 부정과도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 기 때문이다. 우리는 여성으로 태어난 이상, 생리적으로건 정서적으로건 고유 의 여성성이 발현될 수 있음을 부정할 수 없다. 물론 개개인의 차이는 매우 크 다. 내 주위에만도 외모는 ‘여성스럽지 만’ 성향은 ‘여성스럽지 않은’ 사람이 여 럿이다. 그래서 우리는 ‘여성의 역할’이 라거나 ‘여성적’이라는 말의 한계에 갇 히지 않기 위해 더 무던히 애를 썼던 것 같다. 그런데 사실 (이성애를 가정했을 때) ‘남’과 ‘여’라는 정체성이 그 어느 때 보다도 분명하게 나뉘기 마련인 ‘연애’ 라는 관계에서 우리는 종종 뜻밖의 장 벽을 마주하게 된다. 여기에 결혼이라 는 사회적 제도까지 결합하면, ‘가부장’ 이라는 기존 질서와의 상충으로 더 복 잡한 상황에 이르고 만다. 성평등주의자 를 자처하던 당신의 남자가 혹여 가부장 제의 편리함 앞에서 비겁하게 돌아서기 라도 한다면? 칼로 무를 자르듯 쉬운 일 이 아님을 깨닫게 될 수밖에 없다. 지인 S(35세, 강사)는 해외 발령이 난 남자 친 구로부터 청혼을 받았다. 결혼해 같이 떠나자고 했다. 모두가 부러워했지만 차 근차근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던 S에게 는 자신의 꿈과 맞바꿔야 하는 결정이었 다. 늘 S를 지지하고 응원해 자신의 고 민을 이해할 줄 알았던 남자 친구는 “결 혼하고 애 낳으면 어차피 일을 못 할 수
도 있잖아. 늘 내가 네 의견 존중하니까 이런 큰 문제에 있어선 나한테 좀 맞춰 주면 안 될까?”라는 말로 S를 아연케 했 다. “만약 누가 남자 친구한테 저런 얘길 들었다고 하면 난 아마 ‘결혼하면 왜 여 자가 일을 그만둬야 하는데? 큰 결정은 왜 남자한테 맞춰야 해? 니 인생은 니 거야!’라면서 헤어지라고 말했을 거야. 그런데 막상 나부터 그게 쉽지 않더라? 어쨌든 사랑하는 사람이고 ‘나의 미래’ 랑 ‘우리의 미래’에서 우선순위가 빨리 안 서더라고.” Y(36세, 아티스트)가 남 자 친구와 다투는 주된 원인은 그의 머 릿속에 자리한 무의식적인 편견 때문이 다. Y가 속칭 그의 ‘한남 성향’을 지적할 때면 남자 친구는 이렇게 얘기하는 식이 었다. “너는 내가 아는 가장 극단적인 페 미니스트야.” 페미니스트라는 말이 싫은 게 아니라 그의 말에 담긴 비아냥이 싫 었다. 그래서 싸웠다. 사과의 말은 이런 식이었다. “내가 지금까지 순종적이고 여성스러운 사람들만 만나와서 잘 몰랐 던 것 같아.” 꼭 순종적이어야 여성스러 운 건가? Y는 더 열 받아 했다. “그가 나 에게 ‘여자 친구로서’ 당연하게 기대하 는 어떤 행동이 있어. 물론 내가 그걸 받 아주진 않지만, 좋아하는 사람이랑 계속 핏대 세우게 되는 건 심적으로 힘든 일 인 것 같아.”
자신의 ‘여성성’은 남이 아닌 자신만이 알 수 있다 물론 이 모든 게 우리 여자들만의 고 민이 돼선 안 된다. 특히 ‘함께 행복한
것’을 전제로 한 연애에 있어서라면 더 더욱 그렇다. 20년이 넘는 시간 차를 두 고 발간된 두 권의 책에서, 이 어려운 문 제에 대한 힌트를 얻어본다. 캐럴 길리 건의 <다른 목소리로>와 치마만다 은고 지 아디치에의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 트가 되어야 합니다>. 캐럴 길리건은 < 다른 목소리로>에서 남자아이들이 어떻 게 4살부터 자신의 감정과 단절되는지, 또 여자아이들은 어떻게 12살 즈음 자 신의 목소리를 잃게 되는지를 알려준다. 치마만다 은고지 아디치에는 “우리가 남자들에게 저지르는 몹쓸 짓 중에서도 가장 몹쓸 짓은, 남자는 모름지기 강인 해야 한다고 느끼게 함으로써 그들의 자 아를 아주 취약하게 만든다는 것”이라 말한다. 페미니즘의 언어로 따지면 전혀 다른 맥락으로 읽힐 수도 있을 테지만, 두 책을 보며 생각했다. 우리 여자들이 밖으로 뻗어나가는 자신의 목소리를 잃 어버리는 사이 남자들 또한 내적으로 불 완전해진 것이라면, 어쩌면 궁극적으로 지향해야 하는 건 남성과 여성이 서로가 완전해질 수 있도록 서로를 지지하고 존 중하는 어떤 ‘태도’가 아닐까. 누군가의 여성성이란, 남자 친구나 남 자사람친구나 남자 친구의 가족이나 살 면서 만난 그 어떤 사람도 함부로 정의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란 얘기다. 내가 기분 나빴던 지점이 바로 여기였나 보 다. 다행이다. 이제라도 나는 내가 실실 잘 웃는 게 ‘여자로서’ 웃는 것으로 곡해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에 묘한 안도 감이 든다.
| A34 | KOREA WORLD
Life
JUN 29, 2018
|생활/문화|
과학
뇌 연구 통해 돌고래의 슬퍼하는 능력 분석
돌고래도 슬픈 감정 느낄까 슬픔 진위 놓고 과학자들 신중한 태도 남아 있다.”고 말했다. 다른 동물학자들 역시 조심스러운 견 해를 표명하고 있다. 동물지지단체인 미 국 키멜라 센터의 해양포유류 생물학자 로리 마리노(Lori Marino)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와 관련, “매우 흥미로운 연구 결과이지만 신중히 접근할 필요가 있다.” 고 말했다. 매사추세츠 대학의 해양동물학자 리처 드 코너(Richard Connor) 교수는 베아르 지 박사 연구팀의 논문에 “진화적인 관점 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중요한 논문”이라며, “슬픔을 사람에 국 한된 행위로 제한할 수 없다.”고 주장했 다. 베아르지 박사 연구팀은 돌고래의 슬 픔을 증명하기 위한 추가 연구를 계획하 고 있다. 바닷속에 수중청음기를 설치하 고 돌고래들이 내는 소리를 분석하거나, 드론을 이용해 돌고래 분수공을 통해 뿜 어져 나오는 공기를 수집, 호르몬을 분석 하는 일 등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지중해로부터 줄무늬돌고 래(striped dolphin)의 모습이 포착됐다. 한 수컷 돌고래가 죽은 암컷 친구 돌고래 주위를 한 시간 이상 맴돌며 그 시신과 접촉하고 있었다. 이를 관찰한 사람들은 돌고래가 비탄에 빠져 슬퍼하고 있다고 확신했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돌고래가 ‘비탄에 빠져 슬픔하고 있었는지’를 확인할 수 없 었다. 동물 행동을 연구하는 행동생물학 자들은 반세기 동안 돌고래가 슬퍼하고 있는지 밝혀내려 했지만 뚜렷한 연구 성 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었다. 사람에게 있어 비탄(grief)이란 가족, 혹은 친구 등과 영원히 헤어지게 됐을 때 일어나는 반응이다. 그동안 과학자들은 침팬지, 개코원숭이, 코끼리에게서 이런 슬픔의 감정이 일어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지만 돌고래는 예외였다.
슬퍼하는 것 같은 행동, 뇌 크기와 비례 그러나 최근 과학자들이 그 수수께끼 를 밝히고 있다. 20일 ‘사이언스’ 지에 따 르면 이탈리아 포르데노네 시의 돌고래 연구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생물학자 지 오반니 베아르지(Giovanni Bearzi) 박사 연구팀은 1970~2016년 사이에 공개된 돌 고래 관련 논문을 분석했다. 이들 논문들은 돌고래가 가까운 관계 의 돌고래(혹은 고래)의 죽음 후 어떤 행
동을 하고 있는지 다양한 내용들이 담겨 있었다. 분석 결과 88번의 사례 중 20번 의 사례에서 슬픔에 빠져 있는 것 같은 (grieflike) 매우 특이한 행위를 하고 있 었다. 이런 행위를 하고 있는 돌고래는 대부분 혹등돌고래(Sousa)와 큰돌고래 (Tursiops) 속에 속해 있는 돌고래들이었 다. 일반 고래 중에는 유일하게 긴수염고 래과의 포유류 혹등고래(humpback)가 포함돼 있었다. 연구팀은 죽은 고래의 뇌 크기와 복잡 한 특징들을 체크하는 등의 방식으로 슬 픔을 느끼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영상들 을 비교하면서 분석했다. 그리고 조직적 인 그룹에 속해 있는 돌고래 뇌가 혹등 고래 뇌보다 훨씬 더 크고 복잡한 구조를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런 연구 결과는 슬픔과 관련된 대부 분의 연구가 왜 돌고래에 집중되고 있는 지 그 이유를 말해주고 있다. 또한 크고 복잡한 구조의 뇌를 지니고 있는 동물일수록 슬픔을 느끼고 있는 것 같은 행위를 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말 해주고 있다. 그동안 유튜브 등을 통해 죽은 돌고래 시신을 놓고 비탄에 빠진 듯한 돌고래 행 위를 포착한 영상들이 많이 떠돌았다. 그 중에는 부모 돌고래가 죽은 새끼 돌고래 시신을 입에 물거나 등에 지고 일주일 이 상 바다를 떠도는 장면도 들어 있었다. 이런 모습을 보고 사람들은 새끼의 죽 음을 슬퍼하고 있다고 생각해왔다. 이런
추정이 뇌 연구를 통해 밝혀지고 있다. 관련 논문은 ‘동물학(Zoology)’ 지 6월 호에 ‘Whale and dolphin behavioural responses to dead conspecifics’이란 제 목으로 게재됐다.
슬픔 진위 놓고 과학자들 신중한 태도
그러나 돌고래가 슬픔을 느끼고 있는 지 확인하는 일이 쉽지 않은 일이다. 얼마 전 과학자들이 하와이 해변에서 한 마리 의 수컷 돌고래가 죽은 새끼 돌고래를 입 에 물고 가는 장면을 포착했다. 이 돌고래 는 두 마리의 암컷 돌고래를 동반하고 있 었다.
그동안 제인 구달(Jane Goodall) 등의 학자들은 침팬지가 동료들의 죽음을 슬 퍼하고 있다는 사실을 매우 구체적으로 증명할 수 있었다. 탄자니아 곰베강 국립 공원에 살고 있는 야생 침팬지 사례가 대 표적인 경우다.
이 장면을 본 과학자들은 수컷 돌고래 가 새끼 돌고래 죽음을 슬퍼하고 있는지, 아니면 반대로 새끼를 죽인 후 물고 가는 것인지 확인할 수 없었다. 죽은 새끼 돌고 래가 곁에 있는 암컷 돌고래의 새끼인지 여부도 확인할 수 없었다.
엄마 침팬지의 죽음에 직면한 어린 침 팬지 행동이 무기력해지면서 음식을 거 부하고 병에 걸려 약 1개월이 지난 후 죽 는 일이 발생했다. 과학자들은 이 사례를 통해 침팬지가 사람처럼 죽음을 슬퍼하 고 스스로 생을 포기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베아르지 박사는 이 장면을 수 컷 돌고래가 다른 암컷 돌고래에게 자식 을 사랑한다는 확신을 주기 위해서 죽은 새끼 돌고래를 물고 가면서 다른 암컷들 로부터 신뢰를 쌓아가는 멋진 행위를 하 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캐코원숭이 사례도 있다. 함께 살고 있 던 가족, 혹은 새끼 원숭이가 죽은 후 스 트레스 호르몬이 급격히 증가하는 사례 가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고래 목 포유류 동물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연구가 이루 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사는 “살아있는 돌고래가 시신의 반 응을 기다리는 듯 시신에 턱을 부비거 나 시신을 내려다 보는 광경을 자주 보 게 된다.”고 말했다. 어떤 경우에는 한 마 리의 돌고래가 한 시간 이상 시신과 함께 있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이런 장면들을 보며 과학자들이 무엇 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돌고래의 뇌와 관련된 이번 연구 결과가 돌고래의 슬픔과 관련해 많은 궁금증을 느끼고 있 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베아르지 박사는 “지금까지의 연구 결 과에 비추어 복잡한 구조의 큰 뇌를 지닌 돌고래가 슬픔을 느끼는 것 같은 행위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 의문의 여지는
Korea in the World
JUN 29, 2018
코 리 아 월 드 | A35 |
|한류뉴스|
방탄소년단, 중국서 '한류붐' 재건 빅히트·SM·YG·JYP3 기획사 유튜브 매출 상승 방탄소년단이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태로 한류제한령이 내려 졌던 중국에서 또다시 한류붐을 일으 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한 국 방탄소년단이 앨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 로 지난달 말 미국 앨범 차트 '빌보드 200'의 1위에 오르며 해외 언론에 대
서특필된 가운데 중국팬들도 이들에 환호하며 열광한다"고 보도했다. 방탄소년단 중국팬클럽 영문기사번 역집단은 최근 팬클럽 SNS 계정에 방 탄소년단의 방중관련 영문뉴스를 중 국어로 번역해 올렸다.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공식 계정 팔로어가 134만명에 달해 다른 한국 그룹의 팔로어 수를 웃돈다.
뉴욕 K팝 콘서트에 5만명
한류 이끄는 'KCON(케이콘)'
24일 'KCON(케이콘) 뉴욕 2018'이 열린 미국 뉴저지주 프루덴셜센터에서 만난 대학생 타니아(20)씨는 "1500달러 (약 168만원)를 주고 무대 바로 옆에서 어제 오늘 2회 공연을 다 볼 수 있는 '다 이아몬드 티켓'을 구했다"며 "K팝 스타 들의 표정과 숨소리까지 느끼려고 매년 5월 판매 개시 날짜를 기다리며 용돈을 모은다"고 했다. 뉴욕에서 열린 케이콘에 사상 최대 인 5만3000여 관객이 몰리면서 한류 전
파 플랫폼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지 난 23·24일 열린 뉴욕 공연은 지난해보 다 좌석 수를 20% 늘렸지만 전석 매진 됐다. 케이콘은 CJ E&M이 뉴욕, LA, 파 리 등 세계 주요 도시를 돌며 개최하고 있다. K팝 공연 외에도 드라마, 패션, 뷰 티, 음식, 게임 등 한류 관련 부대행사 도 열린다. 올해 공연 출연진은 슈퍼주니어, EXID, 워너원, 레드벨벳 등이었다. 매 번 공연 때마다 시도하는 새로운 프로
그램으로 올해 처음 선보인 맞춤형 테 마 토크쇼 '스타 라이브 토크'는 소셜미 디어로 생중계돼 35만 뷰를 기록했다. 홍보를 따로 하지 않아도 관객은 알아 서 몰려든다. 신형관 CJ E&M 음악콘 텐츠부문장은 "매년 2월 케이콘 뉴욕의 장소와 일정을 홈페이지에 공지하면 K 팝 파워블로거들이 소셜미디어에 전파 해 나간다"고 했다. 2012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서 처음 시작한 케이콘은 북미, 유럽, 아 시아, 중남미 등으로 지역을 확대하며 지금까지 모두 68만7000 명의 누적 관 람객을 기록했다. 미국 포브스지는 최 근 "'한류 붐은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 속에 시작한 케이콘은 이제 K팝을 하나의 음악 장르로 자리 잡아 장수할 수 있게 한 핵심 요소가 됐
다"고 평가했다. CJ E&M이 만든 플랫폼 에 YG엔터테인먼트 같은 기획사가 콘 텐츠를 공급하고, 소셜미디어에서 마니 아들이 K팝을 이끌고 있다는 것이다. 폭스뉴스가 이날 현장 뉴스를 내보내 고 뉴욕타임스가 공연 전 안내 기사를 쓰는 등 현지 언론들도 주요 뉴스로 다 뤘다. 5년 연속 후원사로 참여하는 도 요타 외에 아마존, AT&T 등도 케이콘 을 후원한다. 애플뮤직은 '케이콘 플레 이리스트'를 따로 서비스하고, 연예 매 체 빌보드는 컨벤션 현장 영상을 중계 했다. 공연 현장에서 만난 CJ E&M 에피 마(24) 마케팅매니저는 "초등학교 때부 터 K팝 팬이었고, 한국 음식을 먹고 한 국어를 공부하다 케이콘에 취직했다"며 "더 열정적으로 K팝을 전파할 수 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