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05 e-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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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847호 JUL 6, 2018 | Tel.(713)827-0063 | Fax.(713)827-0018 | withkoreaworld@gmail.com | 9610 Long Point Rd., #340, Houston, TX 77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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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한인회 통합 공청회, 기대와 우려 동시에

통합추진위원회, 통합 안 동포의견 계속 듣는다 휴스턴 한인회(회장 신창하)와 코리아 커뮤니티센터(이하 KCC, 이사장 신창하) 의 통합 안에 대한 한인동포 공청회가 지난 30일 휴스턴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70여명이 참석한 이날 공청회는 예상보 다 참석자가 적었지만, 통합에 대한 열 띤 의견을 펼치며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 을 엿볼 수 있었다. 신창하 한인회장은 지난 3월 한인회장 취임 당시 한인회와 KCC의 통합을 공약 으로 내걸은 바 있다. 신 회장은 지금의 한인회관을 건립하기 위해 모금에 참여 한 원로 한인동포를 비롯해 한인사회에 서 한인회관의 소유권이 한인회에 있어 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었다는 것을 안다 며 통합이 되면 문제는 해결 될 수 있다 고 말해 왔다. 한인회관의 소유권은 이미 3년전 KCC와 통합한 한인학교에 있는 데, 이러한 구조에서 KCC를 한인회로 통 합하는 방안을 위해 법률적 검토를 철저 히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 회장은 공청회 시작에 앞서 통합추 진을 위해 구성한 통합추진위원회(위원 장 하호영 노인회장)에 젊은 한인 2세들 이 참여 하게 되었는데 이들은 10대 로 펌에서 일하는 기업합병 전문 변호사들 이라고 소개 했다. 신 회장은 이들의 참 여는 법률 검토 뿐 아니라 젊은 세대들 이 한인사회에 관심을 갖고 참여 하게 되는 긍정적인 일이라고도 했다. 통합추 진위원회에는 한인회 법률자문 권철의 변호사를 비롯해 한인2세 변호사 하은

하, 송동현, 김종세, 송유니 변호사가 함 께 했다. 공청회에서 통합추진위원회 하호영 위원장은 통합 시 개정 될 한인회 정 관에 대한 안을 준 비해 참석자들에게 알리며 통합 시 개 정 될 정관 안의 내 용 중 세가지 핵심 을 강조 했다. 하 위원장은 “통합 한인 회 개정 안의 핵심 3가지를 요약하면 첫 째 ‘회계의 투명성’, ‘한인학교 운영에 차 질 없도록’, ‘회장의 권한과 책임을 명시 하고, 이사회가 견제 할 수 있는 장치 마 련’”이라고 강조 했다. 공청회로 마련 된

이날 모임에서는 통합추진위원회가 법 률자문을 구해 통합 후 한인회 정관 개 정 안에 대한 소개를 한 후 질의 응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참석자 가운데에 서는 통합을 할지 말지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는 시간이 아닌 통합을 기정 사 실화 하고 진행 된 순서에 불만을 토로 하기도 했다. 이런 반응은 질의 응답 시간 에도 표현 되었 는데, 휴스턴 해 병대전우회 이광 우 회장은 “오늘 이자리가 통합에 대한 공청회가 아닌가? 그런데 정관에

대한 회칙 설명만 있다. 정관을 보면 이 사회에 대한 권한이 막강해진 것으로 보 인다. 봉사직으로 활동하는 한인회장인 데, 이렇게 제재가 많으면 누가 한인회장 으로 봉사를 하러 나오겠느냐?”라는 문 제를 제기 했다. 이에 대하 하 위원장은 “(통합추진위원회에서는)한인회와 KCC 양 기관의 의견을 듣고 통합된 한인회가 어떤 모습이 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이 있어 오늘 공청회에 통합을 가정한 개정 정관 안을 소개 한 것이다. 현재 KCC와 한인회는 (통합에 대해)약혼 한 상태이 다. 회장의 권한이 약해지는 것보다 회장 과 이사장의 권한을 어떻게 양분 할 것 인지에 대한 동포사회 의견을 계속 듣고 참고 하겠다.”고 답했다. <9페이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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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행사

Town Calendar 더불어 하나가 되는 곳~

오송전통문화원 2기 수강생 모집 장소: 오송전통문화원 문의: 281-974-5398

K-POP Competition 휴스턴 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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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7월 7일(토) 오후2시 장소 : Conrad Ballroom, Conrad N. Hilton College, University of Houston

휴스턴 영락장로교회 심령부흥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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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운용 목사초청 심령부흥회 일시: 7월 13(금)~15(주일) 장소: 휴스턴한인교회 10005 Neuens, Houston, TX 77080

2018 휴스턴 영락장로교회 VBS

16

일시: 7월 16(월)~20(금) 대상: Pre K~5th (2018-2019) 등록비: $25 (점심, 티셔츠 제공) 문의: 박은경 전도사 832-768-5376 장소: 휴스턴영락장로교회 10005 Neuens, Houston, TX 77080

휴스턴한인장로교회 문화선교음악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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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교실 개강일 : 7월8일 매주 일요일 오후2시~5시 장소: 한인장로교회 학생모집: 수시 문의: 832-267-7941

앵콜 고베펄 마지막 폐업정리 몽땅대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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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7월 9일(월), 10일(화) 오전 10시~ 오후 8시 장소: 서울가든 특설매장 9946 Long Point Rd. Houston, TX 77055

김용식 박사의 ’폐질환’에 관한 의료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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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운전 교육, 마약 음주운전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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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송영진 박사의 한의학 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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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7월17일 12시 장소 : 노인회관

방어운전교육, 마약음주운전 위반자 교육 DADAP.DWI (운전하다가 티켓받 으신분 처리교육, 티켓받지 않으신 분 도 교육받으면 보험료 3년 15%할인) 일시: 7월 30일(월) 장소: 조성호학원 문의: 713-365-0555

8 AUG

일시: 7월 10일(화) 12시 장소 : 노인회관

예닮장로교회 VBS 전라남도 농수산물 미국 판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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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7월 12일~77일(일) 장소: 하나로 기원(코리아하우스 건물) 문의: 214-3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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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 Pre K~6학년 일시 : 8월 6일(월)~10일(금) 장소 : 예닮장로교회 19946 Saums Rd 문의 : 832-321-5025 등록비(30불, 둘째부터 25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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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회 법률자문 권철희 변호사

<4페이지에 이어서> 통합추진위원회 권철희 변호사는 “지 난 한인회장 6년 임기 동안 회장직을 수행함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사회에서 한인회 운영을 위한 재원을 찾고, 회장 은 임기 동안 세웠던 계획을 수행하게 된다면 회장이 조금 더 소신 있게 활동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로 준비 한 것 이다.”라고 알렸다. 한편, 조하봉 전 노인회장은 후원금이 한인회와 KCC가 따로 있을 때 어떻게 할것이냐고 물었고, 통합준비위원회에 서는 현재 한 지붕 두 가족의 모습이 통 합을 통해 하나의 살림으로 운영 될 것 이라고 밝히며, 한인학교는 후원의 밤 에서 따로 모금 활동을 진행 할 것이라 고 답했다. 전 한인회 이사이자 평통위원으로 활

동 한 김영실 이사는 “이 건물은 한인회 가 마련한 것이다. 한인학교는 세입자 일 뿐이다.”라고 목소리를 전했다. 직전 30대 한인회장이자 현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 김기훈 회장은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해 주심에 감사한다. 30대 에도 회장이 독 단적으로 500불 이상을 집행 할 수 없게 했다. 이 사회에 이사장도 있었다. 다만, 이 번에 통합 정관 에 명시 된 이사가 25명인 점은 우려된 다. 합병안에는 무조건 찬성하지만 이 공청회는 (통합에 대한)동포들의 아이 디어가 제시 되고 반영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휴스턴에 한인 단체들이 서 명인으로 들어가 한인회관에 대한 안전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전했다. 하 위원장은 “김기훈 회장의 염려대 로 25명의 이사로 한인회장의 운영자금 에 대한 문제를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30만불의 운영자금이 어디에서 나오느 냐? 우리 한인사회에서 나온다. 재정위 원회를 구성해 동포들의 주머니에만 의 지하지 않고, 미국 주류사회, 기업 등에 서 모금을 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운영해 모금창구를 가용해 나갈 것이 다. 이 것이 신창하 한인회장의 핵심 운 영 방안이다.”라고 말했다. 최병돈 전 체육회장은 “일단 해가 떴 다. 우리 한인동포들이 함께 힘을 모아 지켜보고 돕고, 힘을 보태자”고 말했다. 헬렌장 전 한인회장은 “1963년부터 김 치를 팔고 모은 돈 2,000불을 시작으 로 한인회관 건립기금이 모아졌다. 한 인회에서 한인회관을 지으려 했으나 봉 사회, 건축위원회가 독립해 모금에 나 서 결국 한인회 와 (한인회관을 소유한)KCC가 구분 되게 되었 다. 한인회가 한 인회관을 소유하 는 것이 맞지 않 느냐? 이것이 우리 동포가 원하는 것이 아니냐? 여러분, 제발 이번에 통합하지

못하면 영원히 통합하지 못한다. 동포 사회를 위해 꼭 찬성 해 주길 바란다.” 고 말했다. 신창하 한인회장은 통합 후 한인학교 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에 대해 KCC 와 한인학교가 통합 하고 통합으로 인 해 한인학교 교장이 겪는 어려움은 없 었다며, 한인회와 KCC가 통합하게 될 때 한인학교에 대한 우려에 대해 선을 그었다. 신 회장은 한인회관 소유권을 가지고 다투는 동포사회의 모습에 대해 “한인회는 대외 활동을 하고 KCC는 한 인회관을 관리하는 일을 했다. 하는 일 이 달랐다. 한 가정의 부부가 이혼하는 경우를 보면 양측의 입장이 다 맞다고 주장하지만 그 가정의 아이들에게는 잘 못이 없다. 지금 다투는 문제들에 대해 (한인회와 KCC 통합은)상관 없다. 후세 들에게 한인사회에 참여 할 수 있도록 하고 통합해 잘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 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미국 한인사회에 한인회와 커뮤니티센터, 회관 등이 통합 된 사례 는 없고, 통합 된다면 휴스턴이 유일하 며 통합된 한인회에 후세들이 더욱 적 극적으로 참여 할 수 있도록 하고, 타 민족과 주류사회와의 교류와 대외 활동 을 통해 한인사회에 도움이 되는 역할 을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통합추진위원회는 이번 공청회 이후에도 통합안에 대한 동포사회의 의 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할 예정인데, 이 날 하호영 위원장은 공청회 자리에서 통합안에 대한 의견을 밝히지 못한 내 용이 있다면 한인회에 동포의 목소리를 개진 할 수 있다고 알렸다. 한인회에서 는 통합추진위원회의 활동과 KCC 이사 진의 의결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8월15 일 총회를 열고 한인회와 KCC 통합 안 을 총회 의결에 부칠 예정이다. <동자강 기자> ※신창하 한인회장 공청회 인사말 전 문-20page

▲ 조하봉 전 노인회장

▲ 김영실 전 한인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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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호프가 계속 우리를 우롱하고 있다’ VS ‘개인의 인사로 기업과 고객이 다투는 양상’ 이해하기 어려워

유유리 이사장 직접적인 입장표명 필요 한편, 동포사회 일각에서는 개인의 사 안이 동포사회 문제로 불거지는 것이 아 니냐는 우려의 목소리와 함께 유유리 지 점장이 은행으로부터 당한 억울함과 불 합리함이 무엇인지 되 묻고 있기도 하다. 한인동포 A씨는 “개인이 사직한 인사 문제를 기업과 고객이 다투는 양상은 어 디서도 찾아 보기 힘든 일이다. 유유리 씨 가 억울한 일을 당했다면 휴스턴에 거주 하는 같은 한인동포로써 함께 싸울 수 있 다. 하지만 주변인들이 주장하는 의혹은 일반인이 납득하기에 어려운 측면이 많 다.”고 말했다.

유유리 이사장(휴스턴 체육회)이 뱅크 오브호프 지점장을 사직하고 난 후 후폭 풍이 은행측의 대응으로 잠잠해 지는가 싶더니, 기일까지 은행측의 입장을 전달 받지 못한 모임(유유리명예회복위원회) 의 15여명은 지난 2일 모임을 갖고 뱅크 오브호프의 태도에 분노한다고 표현했 다. 유유리 전 지점장이 사직 한 후 최종우 원장(오송전통문화원)을 비롯한 크리스 남(휴스턴 체육회장) 등은 뱅크오브호프 LA 본사를 방문해 유유리 지점장의 사직 이 억울한 측면이 있고, 잘못 된 일이라 고 전한 바 있다. 최종우 원장은 뱅크오브호프 케빈김 행장을 직접 만나 입장을 전하기도 했는 데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5월 4일 LA 에 방문에 케빈김 행장을 만났다. 그 때 를 상기하면, 케빈김 행장은 유유리 복귀 를 위해 적극적으로 동의 했고, 누구보다

더 복귀를 원한다고 말했다. 복귀에 의심 의 여지가 없다고 했다. 그리고 좋은 소 식과 함께 6월 16일에 휴스턴을 방문한 다고 했는데, 오늘까지 은행측에서는 어 떠한 입장도 내고 있지 않다. 차라리 복 직이 안되면 안된다고 빨리 말을 해 달 라. 조금만 더 기달려 달라고 해서 2달이 지났는데 아직도 조금만 더 라고 이야기 하는 것은 여기 사회를 너무 쉽게 생각하 고 계속 우롱하는 것이 아니냐”라고 말 했다. 크리스남 회장도 지난 금요일 케빈 김 행장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는데 어 떠한 회신도 듣지 못했다며 신뢰를 기반 으로 성장하는 은행이 약속을 지키지 않 고 입장을 전하지 점에 대해 강하게 비난 했다. LA에 방문해 케빈김 행장을 함께 만났 던 성철상 씨는 “(케빈김 행장이)오겠다 고 했으면 왔어야지 답도 없이 오지도 않 고, 휴스턴 한인을 어떻게 생각하는 것이 냐, 무시하는 것도 한계가 있지, 왜 우리

동포를 무시하느냐? 명색이 행장이라는 X이 거짓말을 하고, 사정이 있으면 사정 을 말해야지 왜 말을 하지 않는 것이냐? 물렁하게 나갈 수 없다. 더 이상 참을 수 가 없다.”며 케빈김 행장에 대한 불만을 거침없이 드러냈다. 이날 모임에 참여한 이들은 은행에 유 유리 전 지점장 복귀에 대해 ‘복직의도가 있느냐? 그렇다면 언제냐?’, “몇 차례 약 속을 어기고 침묵으로 일관해 휴스턴 한 인사회가 느끼는 감정, 우롱 당하고 있다 는 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우리 가 은행의 이용을 일체 중단하는 행동을 시작으로 은행 퇴출 운동을 펼칠 준비가 되어 있다.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세 가지 질문에 은행 측이 답변을 해야 한다 고 강하게 주장했다. 이와 동시에 더 이상 은행의 입장을 기다릴 수가 없어 기일까 지 은행이 입장을 밝히지 않을 경우 행동 에 나설 것을 예고 했다.

이번 모임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B씨는 “유유리씨가 한인사회 수 십년 간 봉사하 며 한인사회의 발전을 이끌었다. 때문에 우리는 유유리를 보고 구좌를 개설한 것 이지 은행을 보고 한 것이 아니다. 은행도 그 공을 인정했고, 복귀까지 약속을 하고 도 지금까지 무대응으로 일관하는 행태 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다. 마지막 제시 하게 될 기일까지 은행의 입장이 없을 경 우 강경한 행동에 나설 것이다.”라고 말했 다. 휴스턴 원로를 비롯한 명예회복 위원 회에서는 유유리 이사장의 억울함을 주 장하며 은행에서 약속대로 입장을 전하 길 요청하고 있다. 한인사회에서도 유유 리 이사장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여전이 이어지고 있지만 개인적인 사안에 동포 사회가 목소리를 내는 것은 적절치 않다 는 반응도 있다. 때문에 유유리 이사장의 억울함이 동포사회에서 더욱 폭 넓게 공 감 될 수 있기 위해서는 유유리 이사장의 직접적인 입장표명이 동시에 필요한 시 점이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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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바른소리 쓴소리ㅣ

무소유(無所有) (법정스님의 상징이 된 무소유(無所有)를 열반 후에도 실현하고..) 사람들 마음속에 내장돤 시계는 저 마다 심리 상태에 따라 다르다. 돈 많 은 사람이라도 자기의 부와 명예를 위하는 사람이 있고 나눔의 정을 베 풀어 함께 공존하려는 사람의 생각 자체가 같을 수 없다. 경제적으로 부 를 축적한 사람이 돈이 있으면서 쓰 지 않는 사람과 쓰는 사람의 차이는 엄청나다 하겠다. 한국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날이 갈 수록 인정이나, 의리, 도덕 등 인간 관계보다는 돈이 점점 중시되는 물질 주의 경향이 팽배하는 현상이 입증되 고 있는 셈이다. 사람들은 동서고금 을 막론하고 돈을 좋아한다. 돈이 많 으면 특히 자본주의 사회인 미국에서 는 돈의 위력이 권력과 명예를 뛰어 넘는 위력을 발휘하기 때문에 더욱 사랑을 받는다. 이런 돈이 행복의 원 천임 은 사실이지만 또 돈이 악의 근 원이라는 말도 있다. 돈을 벌면 벌수 록 욕심이 커지기 때문에 돈을 벌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게 된 다. 남에게 해를 끼치고 남의 것을 빼 앗고 범죄까지 저지르게 한다. 이렇 게 되면 돈은 우리에게 행복이 아니 라 불행의 씨앗이 되고 만다. 어떤 사 람이 부자인가? 겸손하고 남에게 베 풀 줄 아는 사람이다. 돈 좀 있다는 사람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부자라고

말하기에는 여유가 없어 부자(?) 로 불린다 해도 F급에 해당된다. 지금은 안 그렇지만 십 수년 전에 는 골프장에서, 식당, 술집에서 가진 것이라곤 “돈 밖에 없어”라며 낮 뜨 거운 모습을 연출하여 오늘의 우리를 부끄럽게 하는 자화상이 있으니 말이 다. 한국에 수십억 대의 재산이 있거 나 수백만(?) 달러의 부동산을 갖고 있다고 입이 달도록 이야기 하는 몇 몇 한인 졸부(猝富) 들의 낮 두꺼운 형태에 많은 동포들은 혀를 찬다. 남 이 보기에는 그만하면 경제적으로 살 만한 것을 잘 알고 있는데도 불구하 고 자기 가진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항상”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며 부 족해 한다. 가진 것에 만족할 줄 모르 는 사람이다. 이런 타 잎은 라스베가 스 카지노에서 돈을 땄는데도 계속 않아있는 사람이나 비슷하다. 어느 단계에서 만족하고 물러날 줄 알아야 하는데 자기가 자기 욕심을 이기지 못한다. 자신을 콘트럴 할 수 없는 형 이다. 어떤 사람이 행복한 사람인가? 여기에는 여러 가지 정의가 있겠으나 행복하게 지내려면 “많은 척” ”없는 척”이 없는 진실된 삶을 살아야 한다. 어느 정도 돈이 있어야 미국에서 부자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부

자라면 500백만 달러가 있어야 한다 고 CNN 머니 가 금융그룹 UBS의 설 문조사 결과를 인용 보도했다. 1년 에 100만 달러는 벌어들여야 비로 서 부자 대열에 얼굴을 내밀 수 있다 고 한다니 만만치 않은 일이다. 응답 자가 500백만 달러를 기준으로 삼는 이유에 대해서 이 정도의 금액이 있 어야 행동에 제약이 없다고 생각하 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한인 졸부들 은 제각기 백만장자가 된듯한 환상에 빠져 화려한 공상을 그려보는 그들은 이 말에 귀를 기우려야 하겠다. 가진 것이라곤 돈 밖에 없다라는 허풍을 이제는 좀… 큰 돈에 익숙치 못한 사람들은 우 선 아내의 무딘 손가락에 다이아 반 지를 끼워주는 투박한 남편이 있는 가 하면, 어떤 이는 온 가족을 식당으 로 데리고 가서 먹고 싶은 음식을 잔 뜩 시킬 테고 또 큰 집도, 새 차도 사 려할 것이다. 돈이 있으면 조강지처 와 이혼하고 자신의 인생을 파괴한 어처구니 없는 일들이 현실적으로 돈 이 주는 불행이 두려워 지기도 한다. 돈을 정직하게 벌고 착하게 쓰면 좋 은 돈이 되고 부정하게 벌어 못된 짓 에 쓰면 나쁜 돈이 된다. 따라서 돈의 유통이 공정하고 분배가 공평해야 한 다. 여러 사람들이 나누어 가질수록 사회정의가 구현되는 것이다.

지난 2010년 3월11일 법정스님이 입적했으며 그의 저서 “오두막의 편 지” 에 내 소망은 단순하게 사는 일 이다. 느낌과 의지대로 자연스럽게 살고 싶다. 그 누구도 내 삶을 대신해 서 살아줄 수 없기 때문에 나는 나답 게 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영결식 을 못하게 했고 관을 짜지도 않았으 며 사리를 수습 못하게 했다. 불교의 고향 인도에서 하던 그대로 자신의 육신을 바람에 날려 보내도록 했다. 법정스님의 상징이 된 무소유(無所 有)를 열반 후에도 실현하고 떠나셨 으니 말이다.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 들을 위해 베푼 선행은 사후에도 영 원히 남으며, 재산이나 친구보다 더 소중하다…

최수철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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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 밤에 선율, 동포들과 함께 하는 음악회

총영사관, 음악회 열고 한인동포와 소통 행보… 지난 달 2일 휴스턴 심포니가 매년 개최하는 Ima Hoff 콩클에서 바이올리 니스트 임현재 씨가 당당히 2위에 입상 했다. 이 소식에 휴스턴 총영사관은 임 현재 씨를 초청 해 휴스턴 한인동포들 과 함께 하는 음악회를 개최했다. 젊은 연주자 임현재 바이올리니스트 와 라이스대학 피아노 석사 김경옥 피 아니스트로가 펼친 이번 음악회는 한 인교회가 장소를 제공 했다. 무엇보다 이번 음악회가 갖는 또 하나의 의미는 총영사관, 한인교회, 젊은 아티스트가 함께 뜻을 모아 음악회를 개최하고 휴 스턴 한인동포들을 한자리에 모이게 한 일이다.

음악회에서 관객들은 임현재 바이올 리니스트와 김경옥 피아니스트가 펼친 한 여름 밤 선율에 흠뻑 젖어 있었고 공연이 끝나자 모두 하나 되어 앵콜을 요청 했다. 임현재 바이올니스트는 앵 콜 공연에서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연 주하며 동포들의 환호에 화답했다. 음악회에 참석한 백형로 씨는 “우리 젊은이가 휴스턴 심포니에 입상한 기 쁜 소식을 들었다. 그 주인공을 만날 수 있도록 음악회를 열고 한인동포를 초청해 준 총영사관의 활동에 찬사를 보내고 싶다. 동포를 위해 무대에 선 젊은 아티스트 두 분께도 감사를 전하

제30대

휴스턴 한인노인회장 후보등록 9일부터 18일 오후2시까지

▲ 김종덕 선관위원장

29일 휴스턴 노인회(회장 하호영)에 서는 임시총회를 열고 차기 노인회장 선거를 위한 선관위 구성, 선거 규정에 대한 회원 인준을 표결에 부쳤다. 먼저 선관위 구성에 있어 선관위원 장에 김종덕 씨, 선관위원에 이흥재 씨, 이수영 씨, 손종호 씨, 정만옥 씨 총 5 명을 이사회에서 인준 했는데 이날 임 시총회에서 노인회원 45명이 전원 동 의했다. 더불어 회계 및 행정에 도움을 줄 선관위원이 필요하다는 선관위 요 청도 받아져 노인회 사무장으로 활동 중인 박제니 씨가 선관위에 포함 되었 다.

고 싶다. 이렇게 가까운 위치에서 연주 를 관람 할 수 있는 일은 행운이다.”라 고 소감을 전했다. 총영사관의 동포사회와의 소통은 이 번 일만은 아니다. 지난달에는 한인 장 애인 돕기 골프대회에 참가해 명예회 원으로 후원할 뜻을 전하는가 하면, 월

드컵 예선경기 단체 응원 3경기에 모두 커피와 도넛을 제공하며 동포사회와 함 께 했다. 최근에는 허리케인 시즌을 대 비 해 한인회에 구호물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휴스턴 총영사관에서는 문화, 예 술, 체육 분야 전반에 걸쳐 동포사회와 함께하는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동자강 기자>

선거 규정 중 입후보 자격은 ‘정관에 합당한 회원 65세 이상으로 휴스턴 인 근에 거주하는 영주권 또는 시민권자, 미국 내에서 징역을 받지 아니한 자. 등 록 마감일 7월18일까지 일년전에 회원 으로 등록으로 된 자’로 자격 요건 두었 으며, 이는 예년과 동일한 자격 요건임 을 밝혔다. 또한 노인회장은 타 단체장 과 겸직 할 수 없으며, 투표자격에 있어 서도 부정선거를 방지하기 위해 3개월

이전에 노인회원으로 등록한 자에 한해 투표에 참여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선거 규정 역시 노인회원 42명 찬성, 3 명 기권으로 기존 선거 규정이 유지 됐 다. 노인회장 입후보를 위해서는 18일 오 후 2시까지 노인회관을 방문해 선관위 소정양식의 신청서, 추천인 명단, 참관 인 명단을 제출해야 하며 등록비 3,000 불을 납부해야 한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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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6, 2018

코 리 아 월 드 | 19 |

|타운뉴스|

또 하나의 한류 찜질방, 휴스턴에 3개 문 연다 강남스파, 스파드래곤, 스파월드

전 세계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 는 또 하나의 한류 찜질방은 한인동포 뿐 아니라 다양한 민족들에게 큰 인기 를 끌고 있다. 특히, 휴스턴 한인동포들 은 한국식 찜질방에 대한 갈증이 지속 적으로 있어 왔는데 현재 광역 휴스턴 에는 3개의 찜질방이 각각의 특색을 살 려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2개의 찜 질방은 올 늦가을 또는 겨울 문을 활짝 열 예정이다. 또 하나의 찜질방은 최근 기공식을 갖고 내년도 오픈을 위한 삽 을 떴다. <찜질방 소개 가나다순>

강남스파 I-10과 벨트8이 교차하는 북쪽에 위 치한 강남스파는 벌써 간판을 내걸었

고, 공정율 40% 이상의 공사가 한창 진 행 중이다. 특히, 한국의 기술자들 20여 명이 직접 휴스턴을 방문해 공사에 참 여하며 올해 완공을 위한 준비에 박차 를 가하고 있는데, 강남스파 이창호 대 표는 “한국 테크니션 20여명이 직접 공 사에 참여하고 있어 1년 걸릴 공사를 2 개월에 끝냈다. 허가 받는 부분이 오래 걸리는데 허가 받아야 할 것들이 100% 다 끝났다. 찜질방이 미국 내 기존 시설 보다 몇 배는 업그레이드 된 시설들로 구성 된다. 불가마를 올리는데 2달반이 걸리는데 이를 위해서도 한국에서 4명 의 기술자가 와서 공사를 함께 한다.” 고 소개하며 순수자본으로 한국의 기 술자들과 함께 건설 된다고 알렸다.

한인동포와 지역 투자자의 합작으로 개발되어 건축되고 있다.

스파월드 스파드래곤 이름까지도 베일에 가려져 있던 또 하나의 찜질방 스파드래곤은 자체건물 이 4만2천스퀘어피트 규모의 찜질방 으로 건설되고 있는데, 관계자에 따르 면 스파드래곤은 현재 공사가 한창 진 행 중이기 때문에 가을쯤 구체적인 오 픈 일자가 나오면 오픈 1개월 전 보다 자세한 소식을 전할 것이라고 알렸다. 스파드래곤은 2018년 올해 안에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된다. I-45와 벨 트8이 교차하는 부근에 위치 한 스파 드래곤은 다운타운을 방문하고 공항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최적화 된 입지 로 한인과 아시안 뿐 아니라 다양한 고 객층을 타겟팅하고 있다. 스파드래곤은

휴스턴에 찜질방 붐을 일으켰던 K타 운 스파월드는 최근 7월 2일 기공식을 가졌다. 2016년 K타운플라자는 토착자 본, 토착기업을 강조하며 K타운 플라자 와 스파월드 찜질방으로 제2의 코리아 타운을 조성하고자 한 바 있다. 동포사 회의 기대와 기다림에 반해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최근 기공식 소식이 전해 지며 한인사회는 환영하고 반기는 분 위기다. 스파월드는 기존건물을 리모델 링 하는 형태가 아니라 신규건물을 건 축부터 찜질방에 최적화 된 설계로 건 설하고 있다. I-10과 웨스트그린이 교 차하는 지역 남쪽에 위치한 스파월드 는 한인들이 증가하고 있는 케이티 지 역과 휴스턴의 서쪽 경계에 위치해 있 다. <동자강 기자>

제5회 한인탁구대회 열린다 개인전, 복식전, 단체 그룹전까지 다양한 종목으로 대회 개최 주최측 ‘영사관팀, 지상사팀, 한인단체 팀 등의 참여 희망’ 휴스턴 대한체육회(회장 크리스남)가 주최하고 휴스턴한인탁구동호회(휴스턴 한인탁구협회/회장 박상길)이 주관하는 제5회 한인탁구대회가 8월18일 토요일 개최된다.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 하기 위해 크리스남 체육회장과 박상길 협회장은 지난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 번 대회 소식을 전했다. 관계자들은 7월 부터 본격적인 참가선수 모집 등 활발한 홍보에 활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박상 길 회장은 벌써부터 교회 등에서 참가 문 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로 5년째 매년 개최되고 있는 한 인탁구대회는 회를 거듭할수록 대회 규 모가 성장하며 한인참여가 높아지며 한 인사회의 대표적인 체육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대회는 개인전 상급, 중급, 초급부 대회, 개인복식전, 단체 그룹전, 실버부, 실버 혼합복식까지 초중고급부로 레벨 을 구분 해 대회를 펼친다. 이에 더해 이 번 대회는 작년과 달리 ‘개인 2050이하’ 개인전을 추가해 한인 뿐 아니라 타민족 도 참여 할 수 있도록 참여의 폭을 넓혔 다. 박상길 회장은 “제5회 휴스턴 한인 탁 구 대회를 휴스턴 한인 탁구 동호회 주관 으로 개최하고자 하오니 많이 참가해 주 셔서 이민 사회 화합의 장이 되고 탁구를 사랑하시는 많은 분들의 탁구 잔치가 되 었으면 한다.”고 대회 참여 인사를 전했 다.

매년 한인중앙장로교회에서 치러진 대 회가 지난해에는 하비로 인해 순복음교 회 강당에서 개최 된 바 있는데, 올해는 케이티 사우스 메이슨에 위치한 Houston International Table Tennis Academy 탁 구장을 임대해 탁구대회를 펼치게 된다. 대회 참가는 대회 시작 이틀전인 8월 16일까지 9009 Longpoint Rd. Suite B-3, Houston TX 77080에 위치한 휴스턴한인 탁구동호회 사무실로 접수하면 된다. 휴 스턴한인탁구동호회는 대회 참석자에 한

해 대회기간까지 탁구동호회 연습장을 오픈하기로 했다. <동자강 기자> ※참가신청 문의 713-576-9383 (박상길 회장), sagipa@ hotmail.com 281-732-1992 (박미선 총무), reason4life@hanmail.net 713-899-1722 (김영일 재무), youngsummit@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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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 KOREA WORLD

JUL 6, 2018

|타운뉴스|

신창하 한인회장 공청회 인사말 전문

한인회와 KCC 통합 취지 밝혀… 한인회과 KCC 통합을 위한 활동이 통합추진위원회(위원장 하호영)를 중 심으로 한인회, KCC가 함께 준비하고 있다. 이에 더해 공청회를 열고 한인 동포 목소리를 수렴하는 활동도 함께 진행 중이다. 공청회에 참석하지 못한

존경하는 한인동포여러분 이른 아침에도 불구하고 동포사 회의 중요한 사안을 위해 이 자리 에 참석하신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 씀전합니다. 오늘 우리는 한인회와 KCC/한인학교의 통합에 대하여 논 의하고자 합니다. 먼저 동포사회에 자발적으로 시 간과 노력을 할애한 젊은 한인 변 호사들을 소개드립니다. 이 두분은 하바드와 라이스대학교를 졸업한 재원입니다. 이들은 이전에는 한인 동포사회에 참여한 적이 한번 도 없지만 이 계기로 참여의사를 밝혀 왔습니다. 이런 모습이 한인 동포사 회의 미래입니다. 여기 계신 분들 은 지금까지 동포사회를 위해 많은 희생을 해 오셨습니다. 이 모든 업 적은 여러분들의 자녀를 위해 그런 수고를 기꺼이 하셨으리라 생각합 니다. 이 모습이 여러분들의 자녀들 에게 비추어진 것이며, 여러분께서 허락하신다면, 우리는 이제 이러한 여러분의 명예로운 유산을 계승하 고자 합니다. 제가 왜 두 기관의 통합을 추진하 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이 두 기관이 갈라져 있을 때 보다 통합 시 더 강하게 될것을 믿기 때문입 니다. 한인회는 역사적으로 뿌리 깊은 이민 1세대 기관입니다. 한인회는 한인 사회를 대표하는 공식 기관입 니다. 또한 한국 정부와의 공식적인 소통 통로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동 포 스스로 대표자를 뽑은 사람들이 모여 운영하는 기관이기도 합니다. 이에 반해, 의도했건 아니건 KCC/한인학교는 KCC 빌딩 소유권 을 가지고 있으며 KCC는 이사회에 의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KCC가 한 인동포사회를 위해 섬기고 있음에 도 불구하고, KCC이사회원들은 한 인 사회의 구성원들에게 문책을 들 을 필요가 없습니다. KCC 빌딩 운 영에 대해 동포사회는 어떠한 간 섭도 할 수 없습니다. 이런 이유로 KCC는 시작 이후 많은 지지를 받 지 못한 실상입니다.

한인동포의 의견도 한인회에서 7월 초까지 수렴하겠다는 것이 통합추진 위원회의 방침이다. 지난 30일 공청회에서 신창하 한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통합의 취지와

한인회 또한 내부적 문제를 가지 고 있습니다. 동포사회 구성원들로 부터 투표를 받아 회장이 선출되었 다고는 하지만 회장 임기 동안 동 포들로부터 어떤 관리 감독을 받 고 있지 않습니다. 현 상황에서 한 인회장은예산을 비밀리에 독단적 으로 집행할 수 있고, 한인회장 임 기가 끝나면 은행 구좌는 폐쇄됩니 다. KCC 은행 구좌는 닫히지 않습니 다. 오히려 이러한 예산 내역은 정 부 지원금이나 개인 후원금에 지원 할때 필요한 사항입니다. 이사회원 들과 함께 회장의 권한 이임 시에 더욱 부드러워 질 수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자면, 두 기관의 통 합 시 아래와 같은 이점이 있습니 다. * KCC 빌딩 소유자는 한인 동포사 회의 대표기관인 한인회가 될 것입 니다. * 이로 인해, 한인회 지도자들은 동 포사회에 책임을 지게 될 것입니 다. * 한인회장은 마치 시장이 임기 동 안 책무를 하듯이, 한인 대표 기관 의 기관장으로 임무를 수행 할 수 있습니다. * 한인회장은 이사회의 감독 하에 예산집행을 행하게 될 것입니다. * 새 한인회장으로 이임 작업이 이 사진들의 협조로 더욱 부드럽게 이 어질 것입니다. * 한인회 예산이 더욱 투명해 질 것입니다. 무엇보다 젊은 변호사분들이 훌 륭히 통합 준비를 해 주고 있으며, 휴스턴 한인동포사회 역사상 전무 후무한 훌륭한 정관 개정 작업을 위해 아주 많은 시간과 열정을 쏟 아 붓고 있습니다. 이들의 참여에 힘입어, 휴스턴의 대표적 두 기관 의 훌륭한 정신을 통합할 수 있는 적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에 매우 감사드립니다. 신창하 회장 드림

목적을 참석자들에게 전했다. 일각에 서는 한인학교의 독립성을 이유로 통 합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전하기도 했 는데, 공청회에서 신 회장은 KCC와 한인학교와의 통합 사례를 언급하며 한인회와의 통합이 한인학교의 독립

성을 해치는 일은 아니라고 말했다.

Dear members of the Korean community,

HanInHwe has had it's own issues. Even though technically elected by the community, there is no oversight of the president during his/her term. He/she is able to operate his finances almost secret. Bank accounts are closed between Presidents.

Thank you for sharing your busy morning, to attend this important community matter. Today, we are here to discuss the possible merger of HanInHwe with KCC/HKS. Let me introduce the young Korean lawyers who volunteered their time to help our community. They are from schools such as Harvard and Rice University. None of them have been involved in the Korean community before, and they have expressed interest in continuing to be involved. This is the future of the Korean Community. You have worked so hard and sacrificed so much to be here. You did this for your children. These are the faces that represents your children, and we are ready to continue your legacy, if you allow us. Why do I support this merger? I believe the two organizations will be stronger together then separately. HanInHwe is a first generation Korean organization deep in history. It is the official organization that represents the Korean community. It is the official contact for the Korean Government. It is an organization of the people, where they elect it's leader. Intended or not, KCC/HKS, is an organization that owns the KCC building, led by a board of directors. While KCC is dedicated to serving the Korean community, the criticism is that the KCC board of directors is not held accountable to the community members. NO community action can remove the operators of the KCC building. Hence, KCC has not received much community support since it's inception.

본지에서는 공청회에 참석하지 못한 한인동포들을 위해 공청회 당일 신창 하 회장이 전한 인사말 전문을 소개한 다. - 편집자 주-

Bank accounts are not closed at KCC. This financial history needs to be available and audited for us to apply for public government grants and private foundation grants. With a board of directors, the transition of power from one president to another, will be smoother. By merging the two organizations, here are the benefits. •The KCC building owner will be called HanInHwe, the official organization of the community. •HanInHwe leadership will now be held accountable to the community. •HanInHwe president will continue his/her "Mayor like" duties as the official representative of the community. •HanInHwe president will be held more financially accountable with some board of director oversight. •The transfer of power of the HanInHwe president will be smoother with the existence of the board. •There will be financial clarity in HanInHwe. The young professional lawyers did a great job and dedicated a tremendous amount of their valuable time and energy to create a high quality set of by-laws as never before. With their involvement, I think this is an ideal time to unite the honorable spirits of the two leading organizations of Houston. Thank you very much for your concern and support, David Shin.


JUL 6, 2018

코 리 아 월 드 | 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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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 KOREA WORLD

JUL 6, 2018

|타운뉴스|

H마트,

2018 타이완 푸드 페스티벌 다양한 타이완의 먹거리를 한 자리에! 휴스턴 H마트 벨레어점 함께

뱅크오브호프,

‘2018 호프장학재단 장학금 수여식’ 개최 텍사스 지역 4명 비롯, 8개 주 총 60 명 선발, 총 15 만불 규모 커뮤니티의 미래를 위한 교육지원사 업에 앞장서고 있는 뱅크오브호프(행 장 케빈김)가 6월 28일 LA 와 뉴욕, 시 카고 등 세 지역에서 ‘2018 년도 호프 장학재단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엘에이 옥스포드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LA 수여식은 뱅크오브호프의 케

빈 김 행장 및 데이빗 멀론 이사, 리사 배 전무 등 은행관계자들과 아태장학 재단 (APIASF)의 노엘 하몬(Noel S. Harmon) 회장 및 장학생 선발에 참여 한 심사단, 장학생 가족 등 총 150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들에게 장학 증서를 전달하고 축하하는 시간을 가

미주 최대 아시안 마켓 H마트가 휴스 턴 H마트 벨레어점을 비롯한 캘리포니 아와 텍사스 지역의 일부 지점에서 2018 타이완 푸드 페스티벌을 7 월 13 일부터 7 월 22 일까지 개최한다. H 마트는 이번 축제를 통해 Taiwan Trade Development Council(TAITRA)과 협력하여 타이완의 최고 품질의 식품 홍보에 나선다. 행사 기 간동안 방문한 고객들은 대만 푸드존에 서 15 개의 대만 브랜드의 인기 있는 스 낵들을 맛볼 수 있다. H마트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곰쿠키, 크림 페이스트 케이크, 파인애플 케이크, 참깨 스프레드 등과 같 은 대만의 인기 있는 간식들을 맛볼 수 있는 시식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를 통해 Ming Chi, Sauce Co, Kiki Noodle, Geli, Planet Popcorn 을 비롯하여 다채로운 타 이완의 디저트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특 히 인기 음료인 'Just Drink Milk Tea'를 특별 기간 한정으로 5 가지 종류의 맛을 선보인다. H마트의 일부 매장에서는 페 스티벌 기간 동안 고객들에게 여름 맞이 세일과 추첨 이벤트 및 토트백 증정 행사 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뉴욕 H 마트 제리코점에서 7 월 6 일 진행되는 리본 커팅식으로 시작 된다. H 마트 Brian Kwon 사장, Andrew Yang(타이완 경제문화부차장), Ming Chiang(타이완 상공회의소 회장) 및 지역 사회 지도자 및 대표자 6 명이 자리에 함 께하여 페스티벌 개최를 축하할 예정이 다. H 마트는 “H 마트에서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는 타이완 식품과 음식을 즐 길 수 있는 2018 타이완 푸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라며 “H 마트 타이완 푸드 페 스티벌을 통해 대만 식품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쁘며, 많은 고객분들 이 페스티벌에 참여해 좋은 추억 만드시 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본 행사는 Houston- Bellaire 점을 비 롯해 캘리포니아 지역의 H 마트 캘리포 니아 지역의 Arcadia 점, Diamond Bar 점, Torrance 점, San Diego 점, Irvine 점, San Jose 점 그리고 De Anza 점과 H 마트 텍 사스 지역의 Austin 점, Carrollton 점, 그 리고 Plano 점에서 진행된다. 문의는 각 매장 및 H 마트 고객 서비스 센터(877427-7386)로 하면 된다. <동자강 기자/자료제공 H마트>

졌다. 뉴욕과 시카고 수여식은 각각 맨 하탄 지점과 글랜뷰 지점에서 열렸다. 올해 ‘호프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 은 총 60 명으로 텍사스를 포함한 캘 리포니아, 일리노이, 뉴욕, 뉴저지, 워 싱턴, 버지니아, 알라베마 등 8개주에 서 선발되었으며, 학생 1 인당 $2,500 의 장학금을 지급받는다. 총 60명 중 텍사스에서는 Harris County, Dallas County, Tarrant County 4명의 학생이 장학생 명단에 올랐다. 뱅크오브호프는 2001년부터 장학사 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전미의 아시안

및 태평양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금까 지 총 1 천 200 여명의 학생들에게 180 만불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뱅크오브호프 케빈 김 행장은 이번 수여식에서, “‘호프장학사업’은 인생에 서 가장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는 아이 들에게 도움을 주는 뱅크오브호프의 대 표적인 사회지원 프로그램”이라며, “앞 으로 커뮤니티의 미래이자 희망인 학생 들이 꾸준히 학업을 이어가고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 다”고 말했다. <동자강 기자/자료제공 뱅크오브호프>


Column

JUL 6, 2018

코 리 아 월 드 | 23 |

|칼럼|

ㅣ세상 사는 이야기ㅣ

우리들 몸 속에 곰팡이 균이 조금씩 나를 죽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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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염으로 예방하자 ) 독자 여러분 한주간 편안하셨습 니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하 면서 새해 덕담 나눈 게 어제 같은 데, 반년이 화살같이 지나갔어요. 많이 더우시지요. 참 그래도 지난 주에 한방있었잖아요. 월드컵 한방 정말 시원했습니다. 죽기살기로 드 리대니 전차 군단이고 뭐고 그냥 뭉 그러지는 거지요. ㅎㅎ 온 나라가 우울했는데 시원한 청량제 같았습 니다. 그런데 저는 약초들 때문에 연일 구슬 땀을 흘리며 더위를 이기 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에 어떤 선 생님이 우리 약초 농장을 방문하셨 어요. 아니 이 더위에 뭘 그렇게 열 심히 하세요? 네, 내가 “아무 것도 아니에요. 어떻게 오셨어요?” “네, 다른 게 아니고 건강 상담 좀 하려 고요.” 그러세요 사무실에 들어와 서 내가 먹는 물을 모르고 한잔 따 라드렸더니 얼굴을 찡그리며 아니 이건 소금물이잖아요. 아,, 죄송합니 다. 잘못 드렸네요. 여기 이걸 드세 요. 내가 한잔 더 소금 물을 따라서 시원하게 먹으니 그걸 쳐다보며 신 기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아 내가 웃 으며 아 신기하게 보지 마세요. 더 운데 땀을 많이 흘리면 소금을 먹잖 아요? 그거 아시지요. 군대에서 여 름에 훈련 나갈 때 비상으로 챙겨나 가는 게 소금 덩어리 아닙니까? 그 소금을 녹여서 먹는 거나 똑같아요. 아 그러세요! 그래도 뭔가 못 미더 워 하시는 것 같다. 어쨌든 오늘 이야기 시작하겠습 니다. 스톱 박원장 이야기 하기 전 에 아니 오늘 글 제목이 참으로 거 시기 하면서 저거 하네 너무 살벌해 제목 바꾸고 시작하면 안될까? 안 됩니다. 말이 나왔으니 하는 말인데 우리 몸 속에 염분이 부족하면 서서 히 아주 조금씩 썩어갑니다 ㅎㅎ 살 벌하지요. 그런데 사실입니다. 오 늘 그걸 증명하는 시간을 갖겠습니 다. 정신 똑바로 차리고 집중해서 2, 3번 읽어서 머리 속에 꼭 집어넣으 세요. 아셨지요! 그리고 참고로 글 내용 중에 화학 기호나 전문 용어 같은 내용 필요하지만 웬만한 건 생 략하고 박원장 스타일로 그냥 가겠 습니다. 우선 소금의 중요성부터 말 씀 드리지요. 지금이야 소금 하면 별거 아닌 것으로 알지만 옛날에는

쌀보다 소금이 비쌌던 시절이 있었 습니다. 소금에는 크게 3 가지 종류가 있 습니다. 암염, 정제염, 바닷물을 가 둬서 햇빛에 말려서 만드는 천일염 이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 는 미국은 천일염이 없습니다. 미국 사람들이 아니 땅 속에 소금 이 산 같이 묻혀 있는데 몇 배 돈을 드려 비싸게 그걸 만들어 사용하겠습니 까? 사용하는 모든 소금이 암염이 나 정제염 뿐입니다. 암염이나 정제 염은 순수 염화나트륨 (Nacl) 입니 다. 이런 소금에는 미네랄이 없습니 다. 여기서 잠깐 혈압이 있으신 분 들 병원에 가시면 소금 적게 드세 요! 짜게 드시면 혈압으로 큰일 날 수 있습니다. 의사가 이렇게 주의를 주면서 절대로 소금 많이 먹으면 안 된다고 하지요. 그런 문제가 되는 소금이 바로 암염과 정제염입니다. 박원장 그럼 어떤 소금을 먹어야 되나? 보채지 마십시오. 지금 그걸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당연히 앞에 서 말한 바닷물을 햇빛에 말려서 만 든 사람의 몸 속에서 필요한 소금,, 미네랄이 풍부한 천일염입니다. 미 국 의사들이 말하는 먹지 말라고 하 는 소금이 바로 지금 말씀들인 암 염과 정재염입니다. 그런데 한국에 서도 병원 가면 의사들은 아니 어 떤 병이던 예방하는 이야기 가운데 재일 먼저 하는 말이 소금 적게 먹 어라 짜게 먹지 말라는 이야기에요. 그리고 가끔 한국 TV 에 건강에 관

한 방송에서 의사들이 나와서 하는 말들을 들어보면 아니 지네들끼리 짜고 나와서 하는 이야기 같아요. 소금 적게 먹어라. 무조건 소금은 적게 먹으라는 거에요. 물론 정재염 이나 암염은 그냥 음식에 간정도 맞 추어서 약하게 먹어야지요. 정말 영 양가 하나도 없는 소금이니까요. 그러나 우리 인간의 몸은 창조주 섭리에 의하여 천일염을 먹어야만 됩니다. 인간의 몸 70 %가 물로 이 루어져 있는 건 다 아시지요. 그런 데 우리 몸 속에 물이 어떤 물이에 요. 설마 우물 물이겠어요 강물이 겠어요 ㅎㅎ 이런 물이 아니라 0.85 % 소금물입니다. 여러분 혹 이런 걸 보셨던지 아니면 직접 경험을 해 보신 분들 계실 거에요. 탈수 현상 이 생겨서 병원에 가면 재일 먼저 뭘 해줘요. 링게르 주사를 걸어놓지 요. 이게 바로 닝겔이 발견한 0.9% 의 소금물이에요. 탈진이 되어서 눈 을 허옇게 뒤집어져서 금방 죽을 것 같은 사람도 조그만 비닐 백에 들어 있는 0.9% 닝겔을 혈관에 주사하면 눈이 돌아오고 서서히 살아나는 거 아시지요. 여기서 옛날이야기 하나하고 가 겠습니다. 독자 여러분 제가 대한 민국 대통령이 나온 부대에 하늘같 은 고참이라는 거 아시지요. 지금 은 어떤지 몰라도 딱 45년정도 됐군 요.그때 무지하게 험한 훈련을 하고 끝나는 날 전우 한 명이 탈진이 되 어서 정말 눈이 하얗게 뒤집어졌어

요. 아 이제 죽는구나, 힘든 훈련 때 문에 사람 하나 잡는구나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습니다. 당시에 같이 훈 련에 참여한 미군 그린 베레 의무 대에서 슬쩍해 온 닝겔이 몇 병 있 었습니다. 이걸 팀 의무 선임 하사 가 쓰러져 죽어가는 병사한테 놓아 주었습니다. 정말 신기 했습니다 이 런 다음 이야기 살아났다느니 금방 붕붕 떠 서 뛰어 다녔다느니, 미제 가 확실히 좋다느니 하는 지면 잡 어 먹는 이야기는 생략 하겠습니 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눈치 빠 르신 분은 뭔가 의문이 남지요. 아 니 소금물을 혈관에 집어넣는 것은 괜찮고 먹는 것은 안 된다는 근거 가 있는 것인가? 그런데 정답은 (없 다) 입니다. 혹 여러분 중에 미국 의 사인데 동물 의사이면서 사람 의사 인 Dr. Wallach 이 분 아시는지요? 이 분은 모르셔도 이 분이 쓰신 책 중에 "죽은 의사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아시는 분들 많으실 것입니 다. 이 책 속에 정말 영양가 있는 이 런 말이 있습니다. 아픈 환자들에게 소금을 먹였더니 의사의 처방 약을 끊었다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의사 들이 보시면 조금 거북한 내용이지 만 정말 신선한 충격이지요. 1부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2부에서 어 떤 걸 먹어야 우리 몸 속 곰팡이 균 을 몰아내고 패혈증 같은 무서운 병 이 오지 않게 예방할 수 있는 아주 시원한 것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걸 보시는 분들은 이미 50% 균을 잡은 것입니다. 다음 주에 뵙겠습니 다. 박원장입니다.

박복현 원장 전 텍사스 한의사 협회장 (832) 443-9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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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 KOREA WORLD

JUL 6, 2018

|칼럼|

ㅣIT칼럼ㅣ

SAP ERP IT란 무엇인가(II)? 들이 있고, PS(Project System), HR(Human Resources), PM (Plant Maintenance) 등등 수 없 이 많은 Module들이 있습니다. 나중에 하나 하나의 module을 좀 더 자세히 설명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리라 생각 됩니다.

지난주 SAP 의 약자는 Systems, Applications, Products 이라고 말씀드리고, Global 통합 시스템으로 각 회사의 전세계에 판매되는 제품들을 Real time실 시간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 고 말씀 드렸습니다 . 그것이 가능 할 수 있는 이유는 아래의 그림과 같이 한 회사의 모든 기능들이 SAP 한 통 안에서 이루어 지기 때 문입니다. 그림에서 하나의 box가 예전의 한 시스템으로 이해 하시 면 되고 수십개의 개별 시스템들 을 SAP 안에서는 하나의 Module 로 불리고 수십개의 modules들이 한 시스템에서 실시간 통합 됩니

다. SAP의 각 module의 기능을 살 펴보면, SAP Logistics 안에 MM (Material Management)과 P2P (Procure to Pay) 등의 기능들이 있고, SAP SD (Sales & Distribution) 은 모든 판매 관련 data들이 있고, SAP FICO (Finance & Controlling) module 안에는 모든 자산을 포함한 재무 경리 등의 data 들이 있고, SAP PP (Production Planning) 안에 는 제품생산을 위한 기획 data

이왕이면 SAP경력자들을 찾고 있지만, Jr level 초급자들도 고려 하고 있습니다. 전공도 IT 또는 computer 전공자를 선호 하지만, Business 및 그와 비슷한 전공자 졸업생들도 고려하고 있으니 많 은 이력서 제출 바랍니다.

현재 저희 SAP ERP Consulting 회사에서는 자동차 생산 회사, US Government sector 등에 Consulting을 하고 있습니다. 이 번에 새롭게 Oil & Gas 석유회사 Industry에 consulting을 하는데. 다음과 같은 positions들에 많은 인재들을 찾고 있습니다. 젊은 한 인 1.5세 2세 중에서 현재 SAP의 기술이 없지만 가능성이 있을 숨 은 인재들을 찾고 있으니 이력서 를 info@sapsoutionsmgmt.com 에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SAP Master Data Process Analysts SAP Supply Chain Procurement Analysts SAP Material Management Analysts SAP FICO Analysts SAP S/4 Hana Implementation SAP IT BPC Planning Lead

임용석 Paul Lim paul.lim@sapsolutionsmgmt.com 현 SAP Solutions Mgmt, LLC- 대표 (President & CEO) 현 워싱턴 한미 연방공무원 재단- Vice President 미 국방부 US Navy - 다수 SAP Projects담당 미 국방부 US Army - 다수 SAP Projects담당 IBM 근무 - 다수 SAP Global Projects 담당 삼성전자 미주본사(NJ)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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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6, 2018

코 리 아 월 드 | 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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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 | KOREA WORLD

JUL 6, 2018

|칼럼|

ㅣ문화칼럼ㅣ

피아노로 <파가니니>처럼... 리스트 브람스의 아버지가 무명의 더블베 이스 주자였던 것 처럼, 피아노 천재 리스트의 아버지는 궁정 오케스트라 에서 첼로를 연주했지만 본업은 항가 리 귀족 에스테르하지 가문의 토지를 관리하는 마름. 하이든은 이 가문을 위 해 무려 30년간 봉직했던 것을 감안하 면 리스트의 아버지와 하이든은 같은 직장에서 근무한 셈. 물론 직종은 달랐 지만서도. 리스트(Franz Liszt 1811-1886)는 항가리에서 태어나 6살에 피아노를 시 작했다. 리스트 역시 피아노 앞에서 신 동끼를 보이자 아버지는 아홉살된 아 들을 궁정 무대에 올려 귀족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반응은 대단했다. 베토벤 을 완벽하게 연주했고 몇몇 귀족들이 내민 어려운 악보들을 초견임에도 불 구하고 물흐르듯 완벽하게 연주했기 때문이다. 즉석에서 후원금이 모아졌 다. 여기에는 에스테르하지 가문의 니 콜라우스 후작이 큰손 노릇을 했지만. 이에 탄력받은 아버지는 아들 손을 잡고 비엔나로 향했다. 거기서 베토벤 의 제자 체르니를 찾아 가 본격적으로 피아노 교습을 받게 한다. ‘피아노치 기에는 문제적 손모양을 한 창백한 소 년이 피아노 앞에 앉자마자 마치 술에 취한 듯 두들겨 대며 엄청난 즉흥 연 주까지… ’ 스승 체르니가 묘사한 리스 트와의 첫 만남이다. 2년을 가르치고 그곳 비엔나에서 정식 데뷔 연주회를 열었다. 그 후론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마차로 유럽 곳곳을 돌며 순회 연주를 펼쳤다. 그런 후 파리에 입성하자 아버 지는 세상을 뜬다. 16세 된 아들에게 ‘여자 조심’이라는 짧막하지만 절실한 한마디를 유언으로 남긴 채. 아버지를 잃은 충격 때문인지, 아버 지가 남긴 유언 때문인지, 아니면 둘 다 때문이겠지, 한때 성직자가 될까하 는 생각도 가졌지만 이는 먼 미래로 미루기로 하고, 당장은 피아노에 인생 을 걸기로 했다. 그 당시 천재 바이올 리니스트 파가니니의 공연을 봤기 때 문이다. 저 분이 바이올린으로 저렇게 연주한다면 나는 피아노로 파가니니 가 되겠다고 결심한다. 그래서 하루에 최소 10시간을 연습에 투자한다. 천 부적 재능 + 피나는 노력 = 비르투오 조(virtuoso명연주자)라는 공식이 이 래서 성립된다. 리스트가 반한 바이올린 주자 파가

니니 (Niccolo Paganini 1782-1840)의 일생 을 알고 싶다면 2013 년 이탈리아와 독일이 합작하고 데이빗 가렛 (David Garrett)이 파가 니니 역을 맡은 영화 < 파가니니: 악마의 바이 올리니스트 (Paganini: The Devil’s Violinist)> 를 보면 된다. 데이빗 가렛의, 연기는 잘 모 르겠으나 (제가 보기 엔 휼륭하더만 평은 그 다지… 뭔가 아쉽다나, 참), 연주만큼은 파가 니니를 연상하기에 부 족함이 없었다. 모델 출 신답게 늘씬한 몸매, 멋 드러지게 휘날리는 머 리카락에 반쯤 가려진 잘 생긴 얼굴, 거기에 바이얼린이 첨가되 니 파가니니가 되살아났다면 가렛 앞 에서 저리 비켜 서야 할 듯… 그의 표현력는 과감하게 현란하고 테크닉은 웬만해서는 흉내내기도 힘 든 고난이도 주법이기 때문에 악마의 힘을 빌리지 않고는 연주가 불가능하 다고 판단, 악마에게 영혼을 판 연주자 로 소문이 난다. 이런 소문에는 으례껏 카더라 정보가 따라붙기 마련. 그가 연 주하는 바이얼린의 G선은 젊었을 때 목졸라 살해한 애인의 창자를 꼬아 만 든 줄이라는 끔찍한 소문이 보태진다. 시인 하이네는 공연 중에 파가니니 발 에 사슬을 감은 악마가 연주를 돕고 있는 것을 보았다는 소문을 보탰고, 여 기에 리스트와 스땅달도 합세했다. 이 런 소문 때문에 그가 사후에 교회 묘 지에 묻히기를 원했지만 거절당하기 도. 아무튼 그의 공연장에는 으례껏 오 빠부대가 몰려와 소리 지르며 꽃다발 이나 보석을 던지고 까무러치기도 했 다고. 여기서 주로 까무러치기를 담당 한 귀부인은 다름 아닌 나폴레옹의 여 동생 엘리제 보나파르트였다나. 이것 이 부러웠던 리스트. 피나는 연습 끝 에 더 이상 부러워 할 필요가 없을 정 도로 인기몰이에 성공한다. 이제 겨우 20대 안팎인데. 긴 금발을 휘날리며 무대에 나온 리 스트는 우선 연주할 피아노 뚜껑을 확 열어젓힌다. 그 다음 까만 연미복 자락

을 탁 튕기듯 뒤로 젖히고, 끼고 있던 가죽 장갑을 팍팍 벗어 던진다. 오빠 부대를 술렁이게 만드는, 계산된 쇼우 맨쉽 발사 완료. 이를 본 슈만은 이런 말을 했다. ‘리스트는 들려야 하지만 보이기도 해야 한다. 만약 보이지 않 는다면 그 연주의 많은 시적인 부분을 놓칠 것이기 때문에.’

슈타인 공작부인. 우크라이나 케예프 의 귀족이다. 이 때 3개의 가곡을 작곡 하는데 그 중의 하나가 <사랑할 수 있 는 한 사랑하라>. 우리에게는 <사랑의 꿈Liebestraum>으로 널리 알려진 곡. 이들은 결혼하려 했지만 교황청의 허 락을 얻지 못해 15년 간 애인이자 친 구로만 지낸다.

그런 후 이어지는 연주에 대해서 는 하이네의 말을 빌리자. ‘그가 피아 노 앞에 앉아서 그의 머리를 이마 뒤 로 계속 넘기면서 즉흥곡을 연주하기 시작한다. 그 때 그는 가끔씩 흰건반을 따라 미친듯이 사납게 휘몰아치기도 하고. 여기저기 달콤한 꽃향기를 뿌리 며. 홍수 같은 아이디어 천국을 느슨하 게 만들기도 하고….’

1848년 바이마르에 정착한 리스트 는 궁정의 음악감독으로 있으면서 교 향시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다. 단 일악장으로 구성된 교향시는 말 그대 로 시와 관현악의 결합이다. 바이올린의 비르투오조 파가니니를 동경하던 리스트는 피아노의 비르투 오조가 된 동시에 교향시의 원조, 그리 고 1865년에는 젊은 시절 신부가 되고 싶었던 그 꿈을 이루면서 살다가 1886 년 둘째 딸 코지마의 품에서 하나님의 품으로 옮겨갔다.

그에게 쏠린 이러한 인기와 명성은 아버지의 유언을 덮어버리기에 충분 했다. 23세에 7살 연상의 마리 다구 백 작부인과 사랑에 빠진다. 이로써 그는 당시 파리 사교계에서 쇼팽의 연인, 조 르즈 상드와 쌍벽을 이룬 화제의 커 풀이 된다. 요제프 단하우저(Joseph Danhauser)가 그린 이 그림에서 피아 노 치는 리스트의 발치에 엎드린 여인 이 마리 다구 백작부인. 그 외에 알렉 산드르 뒤마, 빅토르 위고, 조르즈 상 드, 니콜로 파가니니, 로시니 등이 보 인다고. 리스트는 그 여인과 스위스 이탈리 아 등지를 여행하며 세 아이를 낳자 사랑이 식었는지 이혼해 버린다. 그 후 에 만난 여인이 카롤리네 자인 비트겐

김예자 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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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6, 2018

코 리 아 월 드 | 27 |

|칼럼|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합시다

내 이웃을 내몸과 같이 사랑합시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제일 큰 첫 계명이고, 내 이웃을 내 몸 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 둘째 계명(마 22:39)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사랑이 없 나니”(요15:13)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자신의 자발적 의사에 따른 장기기증 (器官捐贈 Organ Donation)은 매우 성 경적입니다. (약 2:8). 나의 몸을 남에 게 내어주어 다른 사람의 생명을 살리 는 것은 고귀한 이웃 사랑이며 십자가 의 희생을 본받는 것이다. 필자는 독자 여러분들과 이웃사랑의 가장 실제적인 장기기증에 대한 미담을 나누며 장기 기증에 더욱 동참해 주시기를 바랍니 다.

윈톳쏘 (Win Htut Zaw)씨의 한국인 사랑 한국에 온 미얀마 출신 한 노동자가 한국인 4명에게 장기를 기증하고 세상 을 떠났습니다. 가족들은 장기기증 때 정부가 지급하는 장례지원금마저 기부 하기로 해 그와 그 가족의 선행이 화제 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5일 한국 장기조직 기증원의 말을 종합하면, 지 난 6년 동안 부산 지역의 한 자동차 부 품 공장에서 일해온 미얀마인 윈톳쏘 (Win Htut Zaw 45)는 지난 1월21일 작업 중에 추락 사고를 당했습니다. 뇌 출혈 증상이 있어 부산의 한 대학병원 에서 수술을 받고 호전됐으나 20여일 뒤 갑자기 심장 정지가 발생했는데, 그 후 2주 동안 집중치료실(ICU)에서 치 료를 받은 윈톳쏘는 결국 뇌사 상태에 이르렀고 의사의 설명을 들은 그 가족 들은 지난달 3월 27일 장기기증에 동 의하게 되었습니다. 윈톳쏘는 지난 3 일 심장과 간장, 신장(좌·우)을 4명의 소중한 생명에게 남기고 세상을 떠났 습니다. 외국인 노동자가 장기를 국내 인에게 기증한 것은 매우 드문일이라 고 합니다. 윈톳쏘는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 서 3남1녀 가운데 막내로 태어났습니

다. 2012년 2월 취업비자로 한국에 들 어와 성실히 근무한 점을 인정받아 회 사로부터 우수 외국인 노동자로 선발 되기도 했습니다. 장기조직기증원 관 계자는 “윈톳쏘 가족들 말을 들어보면, 그는 자신보다 남을 더 먼저 살피는 삶 을 살았다고 합니다. 미얀마에선 10살 에 불교 의식을 행하는 전통이 있는데 가정 형편이 어려워 의식을 받지 못하 는 아이들에게 사비를 털어 도와주기 도 했고, 신장 수술을 한 고모의 병원 비를 지원해주는 등 어려운 사람을 위 해 늘 나누고 봉사하는 생활을 해왔다 고 합니다”고 말했습니다. 윈톳쏘의 형 제들은 “미얀마는 불교 문화권으로 장 기기증 문화가 있습니다. 생전에 좋은 일을 하면 후생에 좋은 인연으로 태어 날 수 있다는 것을 믿습니다. 동생은 평소 어려운 사람을 보면 항상 나눠 주 려 했다.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일이 라 동생도 기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 다. 윈톳쏘의 가족들은 국가에서 주는 장례지원금 전액마저 어려운 사람들에 게 전하고 싶다며 병원 쪽과 협의해 어 린이를 돕는 한 기관에 기부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료: 한국 장기 조직 기증원).

가브리엘 앤드루스: 한국 내 외국인 최초 장기 기증자 이야기 외국인으로서 한국인에게 장기를 처 음으로 기증한 사례를 소개 하고 싶습 니다. 미국 세인트루이스대학을 졸업 하고 하버드대에서 신학 석·박사 과정 에 있던 앤드루스씨는 보스턴에서 만 난 한국 친구들의 친절함과 정(情)에 끌려 한국에 오게 됐다고 합니다. 그는 "하버드 시절의 한국인 친구들이 다 친 절하고 좋아 한번 한국에 가고 싶었다" 고 했다. 박사 과정 중 반복되는 일상 에 지루함을 느낀 그는 2012년 한국행 을 결정, 3개월간 혼자 한국어를 익혔 습니다. 한국에 온 앤드루스씨는 대전 한남 대에서 조직신학 교수로 근무하다가, 2013년 9월 신장 기증을 결심했는데 " 처음 한국에 왔을 때 이방인인데도 따 뜻하게 대해준 한국인들에게 큰 도움 을 받았습니다"며 "나도 누군가에게 도 움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고 고백 하며 그는 신장뿐 아니라 뇌사 시 장기 기증과 사후 장기기증까지 서약했습니 다. 그리고 2014년 6월 26일 아침 서 울 아산병원에서 미국인 가브리엘 앤 드루스(Gabriel Andrews 28)씨의 신 장을 한국인 만성신부전증 환자인 김 모(41)씨에게 이식하게 되었습니다. 국내에서 외국인이 가족 아닌 사람에 게 생존 시 장기를 기증한 것은 이 경 우가 처음이라고 합니다.

앤드루스씨는 이식 가능한 환자는 경 기도 광주시에 사는 김씨인데 김씨는 2006년 몸이 붓고 얼굴이 까매져 병원 을 찾았다가 만성신부전증 진단을 받 았던 환자입니다. 전기 제품을 판매하 는 그는 일주일에 세 번, 일 끝나고 오 후 5시까지 병원으로 가 투석 받아야 하는 어려운 처지에서 앤드루스씨의 신장을 이식 받게 된 것입니다. 더욱 감동적인 것은 진료비에 어려운 처지 의 김씨는 그동안 투석을 하면서도 사 랑의 장기기증운동에 재정적인 후원을 계속 해왔다고 합니다. 자신 또한 사후 장기기증 서약도 했다고 합니다. 그는 "내가 아프고 나서야 남들이 보이더라" 며 "내게 기증해주신 분이 정말 대단하 게 느껴지고 고맙다"고 했습니다. 장기 기증 전에는 이식인과 기증인이 만나 지 못하기 때문에, 둘은 수술 전 사랑 의 장기기증 운동본부를 통해 서로 응 원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오래오래 건 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누군지 모 르지만 참 고맙습니다."라고…. (자료: 사랑의 장기 기증 본부 http://donor. or.kr/)

교회 성도들의 장기 기증운동 매우 고무 적인 것은 교회에 대한 거 부감이 많은 요즘에 한국의 교회들이 앞장서서 장기 기증에 참여하고 있다 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큰 사랑을 보 여주는 매우 기쁜 일이라 하겠습니다. 2000년 5월 8일 경기 안산시 안산동산 교회 성도1178명이 사후 또는 뇌사판 정을 받을 경우 각막과 장기, 시신 등 을 기증하겠다는 서약을 발두로 서울 은혜교회(홍정길 목사·서울 수서동)는 200년 12월 3일 예배에 참석한 2763 명의 성도 가운데 50%에 가까운 1137 명이 장기기증을 서약했으며 서약내 용은 뇌사시 장기기증이 658명, 시신 기증이 592명 등이었습니다. 부산 영 락교회(담임목사 윤성진) 성도 487명, 신학교 한일장신대(총장 이용호) 학생 과 교직원 201명, 배화여자대학교 재학 생 3000여명 등 한국 생명나눔 운동본 부 주관으로 사후 장기와 시신을 기증 하고 화장하겠다는 서약에 많은 분들 이 동참하여 그리스도의 몸이 교회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자료 한국 생명나눔 실천 본부http://www.lisa. or.kr). 독자여러분! 미국 전체 운전 면허 소지자중 15% 가 유럽의 경우 무려 90% 장기 기증에 동참하고 있다고 합니다. 텍사스 운전 면허국에 의하면, 2006년 이후 현재 800만명 이상이 장기 기증(사후 기증) 에 서약했다고 합니다. 즉 뇌사시 쓸 만한 장기들은 모두 기증하는 것이 있 입니다. 운전면허증 발급 또는 재발급

안용준 변호사

시에 장기기증 희망자 표시를 할 수 있 으며, 이를 통해 면허증에 기증자 표시 (Donor)와 나중에 기증등록자 카드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필자도 이미 텍사스 운전면허국 온라인을 통해 장기기증 서 약에 기쁨으로 동의하고 기증자로 등록 된 상태입니다. 감사하게도, 필자의 딸 도 얼마 전에 처음으로 운전 면허를 취 득하며 장기기증 서약에 주저함 없이 동의하였습니다. 아버지로서 어떠한 강제적 설득이 없었음에도, 장기 기증 의 소중한 가치를 깨닫고 스스로 장기 기증 서약을 한 딸을 보며, 아버지로서 무척 자랑스럽고 행복한 순간이었습니 다. 독자 여러분! 장기 기증이야 말로 “내 이웃을 내 몸 과 같이 사랑하라”는 주님의 명령에 가 장 실제적인 순종임을 깨닫고 장기 기 증에 많이 동참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장기기증에 대한 문의와 기증을 원하 시면 다음의 웹싸이트를 참조해 주십시 오 www.donatelifetexas.org.)

안용준 검사 출신 변호사 832-428-5679 안변호사는 풍부한 경험과 지 혜로 미국의 한인 2세, 청년들 의 신앙과 비젼을 심는 멘토일 (Mentoring)에 힘을 쏟고 있습니 다. 교회나 선교기관에서 훈련을 원하시면 언제든지 연락해 주시 기 바랍니다. 안용준 변호사는 신학과 법률 를 수학한 후 미 연방하원 의장 실 스텝(9년), 연방 검사(12년), 국제 법률 그룹 Locke & Lord와 Dentons(4년)을 근무하며 글로 벌 오일 기업들과 한국 기업들을 성공적으로 대리하였고, 2006년 부터는 개인과 기업의 각종 형사, 민사 그리고 사업관계 소송 등을 2000여회나 담당한 신뢰의 변호 사 입니다. 뿐만 아니라 개인적 으로는 여러 공기업과 비영리기 관, 그리고 교회에서 ‘기독교 가치 관’에 대한 세미나와 컨퍼런스를 인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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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painter is the poet of the soul ! YOU DREAM ... WE MAKE !

“36년 경력의 명품 미술교육”

J.P 미술학원

www.jparthouston.com

합격을 축하합니다 !! ‘18 Chris Song (Graphic Design) UT Austin, RISD, FIT, SAIC ($76,600) ’18 Janice Khang (Graphic Design) RISD($140,400), SAIC ($67,200) FIT, SVA ($50,000) ‘18 Jeffrey Lim (Illustration) RISD ($103,200), MICA ($64,000), SVA ($36,000) ’18 Esthel Shin ( Textile Design ) RISD($148,400), FIDM, FIT ‘18 Kevin Park (Graphic Design) MICA ($60,000), CCA($76,000), Otis($60,000), SFAI ($50,000) ’18 Austin Lee (Digital Art) UT Austin ‘18 Karis Kim (Studio Art) UT Austin - (Transfer) ’18 Na Yae Kwon ( Graphic Design ) Pratt ($56,000), SVA - (Transfer)

2018

2017 2000

1982

JP ART UNDERGRADUATE AMOUNT OF ‘2015~’2018 AWARD SCHOLARSHIPS $ 4,351,600 ‘17 Jeonggyu Lee (Total $112,000) MICA,SCAD,SCI Arc Joshua Park (Total $337,600) RISD,Pratt,SCAD,Ringling Vivian Seo (Total $204,600)UT Austin,Pratt,MICA,SAIC Kyeong Min Lee (Total $99,000) SAIC,SCAD,SVA ‘16 Erica Kim (Total$376,000)Art Center,Pratt,RISD,UT Austin외 Jaewoo Cho (Total$250,000)SCI Arc,SAIC,SCAD,MICA,CCA Lauren Pak (Total$331,000) SVA,Ringling,RISD,SAIC,Pratt 외 A Hyun Kim (Total$147,000) Pratt, SAIC, UT Austin ‘15 Grace Cha(Total$305,000)RISD,Carnegie Mellon,SVA,Pratt외 Samantha Kim(Total$307,000) MICA,Pratt,Carnegie Mellon,SAIC Yeon Jeong Kim(Total$219,000)SVA,Pratt,UT Austin,SAIC,MICA Angela Lee($80,000)SAIC Justin K.(Total$79,200)SAIC,SCAD, Rachell Yoon(Total$118,000)MICA,KCAI, In Chan Hwang(Total$110,000) Ringling,SVA,SCAD Angela Jho(Total$78,800)SCAD,Parsons Minbio Yoo(Total$120,000)CIA,CCS

JP 졸업생들은 현재 Google, Facebook, Calvin Klein, Southwest Airlines, Rockstar Games, Ranee & Company, Internet Service Co, Fidelity Investments, High School등 다양한 분야에서 Artist, Teacher, 건축미술가, Designer 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초등반

(Elementary)

초등학교 1 ~ 5 학년 ( Create Art Class 2 )

킨더반

(P-K, Kinder)

( Create Art Class 1 )

미술대학 입시반 (Portfolio Class) 미술대학 입학 ( Freshmen ) 미술대학 편입학 ( Transfer ) 미술 전공 변경 ( Major Change ) 대학원 진학 ( Graduate School )

2018 로데오 미술대회 리저브 그랜드챔피언 Janice Khang(12th) $150,000 ‘Auction’

고등학생반

(High.S)

고등학교 9 ~ 11 ( Art 1,2,3 ) 고등학교 AP ART

중학생반

(J.High)

중학교 6 ~ 8 학년 ( Intermediate Class )

성인반

(Adult Class)

고급반 ( Advanced Class ) 기초반 ( Basic Art Class ) 직장인반

2014 로데오 미술대회‘Auction’그랜드챔피언 Michelle Jong(12th) $210,000 (세계 신기록)

미술대회 대상 및 1등상 수상 ( 2010 ~ 2018 ) * Livestock Show and Rodeo Art Competition ( ISD Best of Show 44 명, Action $761,000 ) * Congressional Art Competition (1st Winner 5명 ) * VASE -Gold Seal 18명 (Scholarship $ 2,700) * Cultureshapers Art Contest (우승누적상금 $61,000) ( 1st Winner 7명, 2nd Winner 8명,3rd Winner 6명) * Dr.Mari Jon Filla Student Dog Art Contest ( Best in Show 5명, 대회 2등 5명, 학년별 1등 52 명 Committee C. Award 65명- 우승누적상금 $ 12,200 ) * SPA Art Contest 우승누적상금 $ 6,750 ( Best in Show 3명,Division 1등 14명 )

10067 Timberoak Dr, Houston, TX 77080

원장

오종필 ( J.P Oh )

Art Involvement 1971 ~ Present Art Instructor 1982 ~ Present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 호 암 입시전문 미술학원 원장 (서울 강남) 마그마 입시전문 미술학원 원장 (서울 강남) 한 백 입시전문 미술학원 원장 (서울 강남)

JP ART STUDIO (HOUSTON TEXAS)

jpart9@gmail.com

wWW. jparthouston.com 입학상담 : 713-885-7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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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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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35 | JUL 6, 2018

미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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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막은 건 '불법 이민자'만이 아니었다

‘합법 이민자’도 감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불법 이민자를 막겠다” 고 공언해왔다. 그러나 불법 이민자뿐 아니라 ‘합법 이민 자’도 막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무관용 정책’과 ‘가 족 격리’ 같이 강력하진 않지만 보다 조용하고 효과적인 방법을 동원한 것으로 보인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 다. ■ ‘합법 이민자’도 감소 2일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올해 예멘인에 대한 이민 비자 발급률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마지막 해인 2016 년에 비해 무려 90% 감소했다. 리비아는 60%, 소말리아 61%, 시리아 65%, 이란은 75% 감소했다. 이는 이들 국 가가 지난해 9월부터 시행 중인 트럼프 대통령의 3차 입 국금지 행정명령 대상 국가들이기 때문이다. 해당 명령 은 최근 연방 대법원에서 합헌 판결을 받았다. 문제는 다른 나라 출신들의 이민 비자 발급률도 줄었 다는 것이다. 이들 5개국뿐 아니라 무슬림 국가 전체에 대한 비자 발급률도 같은 기간 29% 가량 줄었다. 또 파 키스탄(-22%), 중국(-27%) 인도(-4%), 베트남(-17%), 방글라데시(-17%), 아이티(-21%), 필리핀(-6%), 도미 니카 공화국(-7%), 멕시코(-9%) 등 아시아와 중남미 국 가 출신들의 비자 발급률도 모두 줄었다. 해당 기간 비 자 발급률이 증가한 나라는 엘살바도르(17%) 뿐이었다.

도가 폐지되기 전 비자를 받으려는 신청자들이 최근 급 격히 늘었기 때문이다. ■ ‘이민법 개정’은 좌절됐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합법 이민자를 막기 위해 시도했던 입법 조치들은 모두 의회에서 좌절됐다. 가족 연계 이민 폐지, 비자 추첨제 폐지 등을 담은 이민법 개정안은 의 회에서 번번이 부결됐다. 그러나 반이민 행정명령처럼 의회 의결이 필요없는 행정지침 등을 통해 관련 규정을 강화하고 영사관의 비 자 신청 처리 절차를 변경하는 방법이 동원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다. 실제 지난 1월 미 국무부는 관련 매뉴얼을 개정해 비 자 신청자에게 “성가신 존재”가 되지 않을 것임을 증명 할 의무를 강화했다. 한 이민 변호사는 “최근 비자 신청 서에 신청자들이 답하기 곤란한 제멋대로의 질문들이 상당수 등장했다”며 “이같은 질문은 전에는 한번도 보 지 못했던 것들”이라고 했다. 또 “이같은 질문들 때문에 비자 심사 기간이 길어지거나 기각으로 이어지는 경우 가 속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구 이민 비자 뿐 아니라 H-1B 같은 한시적 취업 비 자 역시 5년 만에 처음으로 발급률이 감소한 것으로 나 타났다.

기존 규정을 매우 엄격하게 적용하는 방법도 동원된 다. 망명 신청자의 경우 예전에는 범죄 전력 등이 없으 면 이민 판사가 재량으로 재판을 종결할 수 있었다. 이 경우 난민 지위를 인정받지 못해도 합법적 체류는 가능 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 들어 이같은 ‘재량 종결’은 전면 금지됐다.

워싱턴포스트는 신청 자체가 줄었는지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고 했다. 이민 당국이 신청 건수를 공개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각된 비자 신청 상당수가 ‘가족 연계 이민 비자’였다는 점에서 발급률 자체가 떨 어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가족 연계 이민은 트럼프 대통령이 수차례 폐지를 공언했던 제도로, 이 때문에 제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은 지난달 11일 “난민의 인정 요 건은 전쟁과 재난, 국가에 의한 박해뿐”이라며 “갱단 폭 력과 가정 폭력은 사적인 문제라 요건이 될 수 없다”고 했다. 난민 인정 요건을 매우 좁고 엄격하게 적용하겠다 는 뜻이다. 연방 정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미국의 난민 유입 인구는 2016년 대비 7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 “미국 백인을 다시 위대하게” 트럼프 대통령은 반이민 정책의 이유로 “불법 이민자 차단”을 들었다. 불법 이민자를 막으려는 이유는 “M-13 같은 갱단이나 범죄자의 유입을 막기 위해서”였다. 그러 나 기저에는 이민자가 미국 백인의 일자리를 위협한다 는 인식이 깔려 있다. 이 때문에 합법적 이민자까지 줄 이려는 것이라고 워싱턴포스트는 설명했다. 실제 트럼 프 대통령은 올초 미국의 실업률이 완전고용 상태에 가 까운 3%대에 진입하자, 트위터로 실업률 수치까지 언급 하며 자신의 반이민 정책 기조를 자랑했다. 보다 본질적으로는 미국 사회의 주류가 바뀌는 시점 을 늦추려는 의도라는 진단도 있다. 뉴욕타임스의 따르 면 이미 미국의 주 중 절반 이상에서 백인의 사망률이 출생률을 앞질렀다. 미국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미국 내 백인 비율은 2045년까지 50%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 상된다. 캘리포니아주에선 부모 중 한 명이 이민자인 아 동이 52%에 달한다. 이는 유권자 수에서도 타 인종이 백 인보다 많아지는 시점이 올 것이라는 뜻이다. 이를 막거나 늦추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지지 층들이 반이민 정책을 밀어붙인다는 것이다. 세드릭 리 치몬드 미국 민주당 하원의원이 올초 “‘미국을 다시 위 대하게’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구호는 실제로는 ‘미국 백 인을 다시 위대하게’를 뜻한다”고 말한 것도 이와 무관 치 않다. 그러나 이는 동시에 미국이 이민자에 의존하지 않고 서는 최소한의 노동력도 확보하지 못하는 시점이 올 것 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이미 그같은 징조가 일부 나타나 고 있다. 얄궂게도 트럼프 대통령이 자랑한 완전고용에 가까운 실업률 때문이다. 워싱턴포스트는 “3.8%의 낮은 실업률로 660만개의 일자리가 적임자를 찾지 못하고 있 는 상황에서 이민자 감소는 구인난을 더욱 악화시킬 것” 이라고 했다.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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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6, 2018

|칼럼|

ㅣ보험칼럼ㅣ

주택보험에서 아셔야 할 것

안녕하세요, 주택보험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택을 소유하고 계시는 분들 중 에는 혹시 예기지 않은 일로 인해서 주택이 큰 손상을 입으면 어떻게 하 나 하는 걱정을 갖고 계신 분도 계 실 것입니다. 만일에 허리케인이나 토네이도, 번개, 혹은 불이 나서 주 택이 손상된다면 어떻게 하나요? 이 러한 경제적인 큰 손실로부터 자신 과 가족, 그리고 주택을 보호하기 위 하여 아마도 주택보험을 구입하셨 거나 혹은 구입하시려고 생각하실 것입니다. 그런데 주택보험에서는 무엇을 보고 무엇이 배상이 되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택의 구조물 내가 소유한 주택이 손상을 입었 을 때, 처음 생각이 되는 것은 아마 도 주택의 실제 구조물에 대한 배상 을 생각하실 겁니다. 주택보험을 갖

고 계신다면 보험에 명시되어있는 사고에 대해서는 모두 보호받을 것 입니다. 보통 주택보험에는 홍수, 지 진, 혹은 오래 사용해서 닳아서 생 긴 손상에 대해서는 배상하지 않습 니다. 만일에 여러분의 주택이 보 험에 명시되어 있는 사고로 인해서 어느 부분이나 혹은 완전히 무너졌 다면, 여러분이 구입하신 주택보험 이 주택을 고쳐드리거나 혹은 완전 히 다시 지어드립니다. 주택 본채 뿐 아니라 대부분의 보험이 주택 본 채로부터 떨어져 있는 차고나 공구 를 넣어두는 창고 등 본채와 떨어진 구조물에 대해서도 다시 지어드립 니다.

개인의 소유물 많은 분들이 주택을 보호한다는 것을 생각할 때 한가지 미처 생각하 지 못하시는 부분이 개인의 소유물 입니다. 만일에 배상되어지는 사고

가 났을 때에 가구, 옷, 그리고 다른 개인의 물건들도 배상 받을 수 있습 니다. 만일에 바람이나 병해로 인한 손상이 아니라면 주택 바깥에 있는 나무나 초목 그리고 화분에 있는 초 목까지도 배상 받으실 수 있습니다. 나의 소유물에 대한 넉넉한 배상 액을 정하시려면 가장 좋은 방법은 주택 안에 있는 물품들에 대한 인벤 토리를 하는 것입니다. 카메라나 노 트패드를 갖고 주택 전체를 걸어다 니면서 보험으로부터 배상이 필요 한 것들은 값비싼 물품부터 레코드 를 해 놓으시면 도움이 됩니다.

책임보험 여러분의 주택보험에서 한가지 중요한 것은 책임보험입니다. 만일 에 여러분의 자녀가 야구공을 던졌 는데 그것이 옆집의 유리창을 깼다 면 어떻게 될까요? 책임보험이 그 유리창은 물론이고 만일에 그 야구 공으로 인해서 그 집 안에 있는 사 람이 다쳤다면 그것까지도 배상을 해 드립니다. 만일에 여러분의 집을 방문한 사람이 집 안에서 다쳤다면, 그 사람이 병원비 청구서를 보험회 사에 직접 보내기만 하면 됩니다. 여러분들은 그 일로 인해서 다른 클 레임을 받지 않습니다. 책임보험은 여러분의 가족이나 여러분의 소유 물에 대해서는 배상하지 않습니다.

추가 생활 비용

또 다른 생각하셔야 할 것 중에 하나는 추가생활비용입니다. 만일 에 우리 집의 손상이 너무 커서 그 손상을 다 고칠 때 까지는 그곳에 서 생활 할 수 없다면, 우리가 나가 서 지낼 호텔이나 식당비용들을 다 시 돌려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돌려받으시는 배상금은 주택을 고 치거나 개인에게 속한 용품들에 대 한 배상과는 상관 없으므로 걱정 안 하고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만일에 그 주택을 렌트를 주고 계시다면 받 으실 렌트비를 배상해 주는 보험회 사도 있습니다. 주택을 소유하는 것은 우리의 삶 에 획기적인 좋은일입니다. 혹시 일 어날 지 모르는 사고에 대해서 걱정 은 보험회사에 미루고 주택을 즐기 시며 지내시기 바랍니다.

이서니 이서니 보험 그룹 Cell: 832-633-2685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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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6, 2018

코 리 아 월 드 | 37 |

|미국뉴스|

트럼프·푸틴, 첫 정상회담

내달 16일 헬싱키서 만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 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달 16 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정상회담을 열기 로 합의했다. 양 정상의 공식 회담은 이 번이 처음이다. 백악관과 크렘린궁은 28일 동시에 정 상회담 일정을 발표했다. 러시아 타스통 신은 이날 정상회담 합의 소식을 알리며 “양국 정상이 두 나라 관계, 시리아 상 황, 우크라이나 문제 등을 논의할 계획”

이라고 보도했다.

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워 싱턴에서 기자들을 만나 “러시아, 중국 등 모두와 잘 어울리는 것은 매우 좋은 일”이라면서 “시리아와 우크라이나 문 제를 비롯해 다른 많은 주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전 날 모스크바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 시아 외무장관과 회담하고, 푸틴 대통령 을 예방해 양국 정상회담 일정을 조율 했다.

미·러 양국은 최근 시리아와 우크라 이나 문제, 이란 핵협정 등 이슈를 두고 충돌했다. 다음달 회담을 통해 경색된 두 나라 관계가 풀릴 수 있을지 관심이 다.

푸틴 대통령은 볼턴 보좌관에게 “당 신의 방문이 두 나라 정부의 완전한 관 계회복을 위한 첫걸음이 되기를 희망한

볼턴 "1년 내에 북핵 프로그램 해체할 수 있다"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은 1일 미국 측이 북한 핵프로그램을 1 년내에 해체하는 프로그램을 고안했다 고 밝혔다.

통령의 첫 임기가 끝나는 2020년까지 주요 비핵화 완성을 목표치로 제시했다 가 최근 구체적 시간표를 설정하지 않 겠다고 한발 물러선 바 있다.

볼턴 보좌관은 이날 미국 CBS와 폭스 뉴스 인터뷰에서 “우리는 (북한 비핵화 를 위한) 프로그램을 발전시켜왔다”면 서 이같이 말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 무장관이 조만간 6·12 북·미 정상회담 후속 협상을 위해 방북할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1년 내 비핵화 완료’라는 목표 를 제시함으로써 북한을 압박하려는 의 도로 풀이된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당초 트럼프 대

볼턴 보좌관은 인터뷰에서 “우리 전 문가들이 생화학, 핵 프로그램, 탄도미 사일 시험장 등의 전면적 공개에 대한 북한의 협력을 전제로 프로그램을 고안 했다”며 “우리는 물리적으로 1년 이내 에 엄청난 양의 (북한의) 프로그램을 해 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폼페이오 장관이 가까운 시일 내에 그 들의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 일 프로그램 모두를 1년 이내에 진짜로

AP통신은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가까 운 시일 안에 양국 실무진이 만날 것이 라고 보도했다.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

해체하는 방법에 대해 북한과 논의할 것 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이미 (핵 프로그램 폐기 를 위한) 전략적 결단을 하고 협조한다 면 우리는 매우 빨리 움직일 수 있다”면 서 1년 내 비핵화가 가능하다고 강조했 다. 그러면서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신 속히 해체하는 것이 자신들에게도 이익 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북한에 대한 한 국과 일본 등의 제재 해제와 지원·원조 도 시작될 수 있기 때문”이라며 빠른 비 핵화는 북한에도 좋은 일이라고 강조했 다. 볼턴 보좌관은 미 국방정보국(DIA)이 최근 보고서에서 북한이 정상회담에서 의 완전한 비핵화 합의에도 불구하고 핵 탄두와 주요 비밀 핵시설을 은폐하려는

아 외무차관은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2 주 안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과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월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양 국 정상의 공식회담은 처음이다. 트럼 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7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비공식 양자 회담을 열었고, 1시간가량 회동도 가졌 다. 두 정상은 4개월 뒤인 11월 베트남 다 낭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 자리에서 다시 만난 바 있다.

의도를 품고 있다고 평가했다는 워싱턴 포스트의 보도에 대해서는 “정보사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확답을 피 했다. 대신 “다만 북한이 무엇을 하는지 알아내기 위해 우리는 우리가 가진 모든 범위의 역량을 가동하고 있다”고 말했 다. 그는 “북한이 핵과 생화학 무기 프로 그램, 탄도미사일 개발을 위한 시간벌기 용으로 협상을 활용해온 위험을 정확히 알고 있다”면서 “이 업무(비핵화 협상) 를 진행 중인 이들에게는 몽상적인 감정 이 조금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미 정상회담 오찬장에서 김 위원장이 국내 강경파 설득용으로 자신 과 사진을 찍자고 했다는 이야기를 소개 하며 당시 느낌을 묻자 “아주 멋졌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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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39 |

|미국뉴스|

트럼프의 '생이별 금지' 행정명령 일주일째

'생이별' 막고 있나 ■ 법 개정 또는 무관용 정책 폐기, 아니면? 결국 입법 조치나 법원의 판결이 있지 않고서는 근 본적인 해결이 어렵다. 때문에 공화당 하원은 지난주 아동의 구금 기간을 연장하는 내용의 이민법 개정안 을 발의했다. 그러나 언제 통과될 지, 통과는 될 수 있 을 지 알 수 없다. 샌디에이고의 연방법원 캘리포니아 남부지법은 26 일 5세 미만 아동은 이날부터 14일 이내에, 5세 이상 아동은 30일 내에 부모와 만나게 하라는 예비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모든 불법 입국자를 기소하는 무관용 정책은 문제가 없다고도 판결했다. 무관용 정책의 중 단 없이 ‘어떻게’ 가족 격리를 중단할 지는 여전히 숙 제로 남겨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일(현지시간) 불법 입국자 가족의 격리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 명한 지 27일로 일주일이 지났다. 명령은 효력을 발휘 하고 있을까? 추가 격리는 일시 중단됐으나 이미 격 리된 가족들의 재회는 거의 진척되지 않고 있다. 앞으 로도 그럴 공산이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 추가 격리는 일시 중단 케빈 매컬리넌 미 세관국경보호국(CBP) 국장은 지 난 25일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 서명 이후) 자녀 들과 함께 멕시코 국경을 불법으로 넘은 부모들을 검 찰 측에 넘기는 작업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고 밝혔 다. “불법 입국자 부모들과 아이들이 격리되지 않으면 서도 기소될 수 있는 정책에 CBP와 법무부가 서로 동 의할 수 있을 때까지”라는 단서를 달았다. 이는 모든 불법 입국자를 기소하는 ‘무관용 정책’을 사실상 일시 중단했다는 뜻이다. 현 상황에서 ‘무관용 정책’을 중 단하지 않고 ‘가족 격리’를 막을 방법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기소된 불법 입국자들은 연방 교도소에 구금돼야 한다. 그러나 현행법 상 만18세 미만 미성년자는 연 방 교도소에 구금될 수 없다. 이 때문에 자녀를 동반 한 경우 자녀와 헤어질 수밖에 없다. 가족이 함께 구 금될 수 있는 시설은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세관단속 국(ICE)이 운영하는 가족 구금시설 뿐이다. 그러나 이 시설의 수용 규모는 3000명 정도로, 현재 빈 자리 는 거의 남아 있지 않다고 한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이 지난 25일 불법 입국자 가족에 대한 기소 중지를 설명하면서 “자원이 부족하다”고 말한 것도 이 때문이다. 결국 가족 격리를 막으려면 기소와 구금이 중단돼야 하고, 이 때문에 ‘사실상의 무관용 정책 중단’을 감수한 것으로 볼 수 있다. ■ 재회는 지지부진 그러나 이미 격리된 가족들의 재회는 별 진척을 보 지 못하고 있다. 지난 23일 국토안보부는 지난 20일 기준으로 522명의 불법 입국 아동이 부모와 재회했으 며 나머지 2053명도 곧 부모와 재회할 것이라고 밝혔

다. 그러나 일주일이 지난 27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 르면 여전히 2047명이 부모와 만나지 못하고 있다. 일주일 사이 겨우 6명이 추가로 부모 품에 돌아갔을 뿐이다. 이 역시 무관용 정책과 무관치 않다. 이들 부모 중 상당수는 기소돼 구금된 상태다. 아동의 연방교도소 구금이 불가능한 만큼 자녀와 재회하려면 이들에 대 한 기소가 중지되거나 재판이 마무리 돼 구금 상태에 서 풀려나야 한다. 때문에 미국 정부는 지난 26일 “구 금된 부모의 경우 자녀와의 재회를 추진하지 않겠다” 고 밝혔다. 부모와 자녀에 대한 관할 기관이 서로 다르다는 점 도 걸림돌이다. 불법 입국한 부모는 국토안보부가 검 찰에 넘겨 기소 절차를 밟는다. 반면 자녀들은 보건 복지부로 넘겨져 난민재정착보호소(ORR)로 보내진 다. 난민재정착보호소는 미국 17개주 100여 곳에 분 산돼 있다. 수천㎞의 거리를 두고 이곳저곳으로 흩어 지는 셈이다. 특히 부모의 소재는 국토안보부 산하의 세관국경 보호국과 이민세관단속국이, 자녀의 소재는 보건복 지부와 난민재정착보호소가 관리하는 상황에서 부 처 간 자료 대조와 확인, 연결 작업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 곳곳에서 혼선이 빚어지며 이민 당국들의 공식 사이트에서조차 이민자 부모나 자녀에 대한 정보가 제대로 검색되지 않고있다. 이 때문에 일부 지역에서 는 민간 차원의 ‘이민자 가족 찾아주기 사이트’가 등 장하기까지 했다. 부모와 재회한 자녀들 대부분이 보 건복지부에 인계되기 전 국토안보부가 국경 근처에 서 수용하고 있던 아이들이었던 것도 이 때문이다. 이들이 만나더라도 문제다. 함께 수용될 공간이 마 땅치 않기 때문이다. 군 유휴 시설을 활용하는 방안 이 추진 중이지만 엄격히는 “면허가 필요한 사안”이 라고 워싱턴포스트는 지적했다. 구금 기간도 문제다. 1997년부터 시행 중이 ‘플로레스 합의서’는 불법 이 민 아동을 20일 이상 구금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가족이 동반 수용돼도 20일이 지나면 위법 논란이 벌 어질 소지가 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불법 입국자 모두를 기소·구금 하는 무관용 정책을 폐기하고 범죄전력이 없는 불법 입국자는 지역 사회에 맡겨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 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 트위터를 통 해 “누군가(불법 입국자)가 들어오면 우리는 판사나 법원 소송 없이 즉시 그들이 떠나온 곳으로 되돌려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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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40 | JUL 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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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 돌린' 메르켈

獨, 난민 둘러싼 내홍 봉합 제호퍼 내무, 메르켈 총리와 합의 끝에 사의 철회 난민 문제를 둘러싸고 지난 몇 주 동안 대립각을 세 웠던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대연정 파트너 기독사회 당(CSU)의 호르스트 제호퍼 내무장관이 난민 정책에 합의했다. 이로써 붕괴 위기까지 갔던 독일 대연정 내 갈등은 일단락됐다. 워싱턴포스트(WP) 등은 최근 유럽연합(EU) 정상회 의에서 발표된 난민정책 합의안에 반발해 사의를 표 명한 '난민 강경파' 제호퍼 장관이 2일(현지시간) 사임 의사를 철회했다고 보도했다. 제호퍼 장관은 이날 베를린 소재 CDU 당사를 떠나 며 기자들에게 "CDU와 CSU의 격렬한 논의 끝에 향후 독일과 오스트리아 국경에서의 불법 난민을 저지하는 방안에 합의했다"며 "신념을 위해 싸울 가치가 있다는 점이 또다시 분명해졌다"고 결과를 환영했다. 메르켈 총리와 제호퍼 장관의 합의 내용은 3부분으 로 요약된다. 다른 EU 국가에서 이미 망명 절차를 밟고 있는 망 명 신청자의 독일 입국을 막기 위해 심사 방법을 새롭 게 도입하고, 최초로 망명을 신청한 나라와의 합의를 거쳐 부적절한 신청자를 돌려보내기 위해 난민통과센 터(transit center)를 마련하는 방안. 또한 최초 망명을 신청한 나라와 합의를 이루지 못할 경우 '합의에 따라' 이들을 오스트리아로 보내는 방안이다. 이와 관련해 독일 정부가 오스트리아를 이끌고 있는 우파 정권과 어느 정도까지 합의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CDU와 CSU의 합의 내용은 대연정의 또 다른 축인 사회민주당(SDP)의 찬성을 거쳐야 한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합의에 대해 "EU의 파트너십 정 신을 지키는 동시에 2차 이주(secondary migration)를 통제할 수 있는 결정적인 조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WP는 이번 사태를 통해 메르켈 총리가 대연정 내 갈 등에 비교적 잘 대처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올 것으로 관측했다. 닐스 디에드릭 베를린자유대학 정치학 교수 는 "메르켈 총리가 격동하는 바다 위의 흔들림없는 등

대라는 점을 증명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최근 EU 정상회의에서 발표된 난민정책 합의안과 관 련, 제호퍼 장관은 이 합의안이 부적절하고 비효율적이 라고 주장해왔다. 제호퍼 장관은 앞서 이미 다른 EU국가에 등록된 망 명신청자를 독일에서 추방해야 한다는 내용의 정책을 내놨지만 메르켈 총리는 EU 공동 정책을 마련해야 한 다며 해당 정책을 반대, 양측의 갈등이 고조됐다.

유럽 '폭탄테러 모의' 이란계 6명 체포..외교관 포함 벨기에·프랑스·독일 사법당국이 파리에서 폭탄 테러를 모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란계 6명을 체포·구금했다고 AFP통신이 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용의자 중에서는 오스트리아 빈에 주재하는 이란 외교관도 포함돼 있다. 사법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프랑스 파리 북부 외곽에서 지난달 30일 이란 정권에 반대하는 이란계 망명자 모임을 겨냥한 폭탄 테러를 모 의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여기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루 돌프 줄리아니 변호사가 참석해 있었으며, 이 밖에도 수천 명의 이란 정권 반대파들이 모여 있었다. 체포 사실이 처음 밝혀진 용의자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붙잡힌 벨기에 국적 이란계 부부 한 쌍이다. 이들은 30일 파리 외곽의 빌팽트에서 이란 출신 망명자 조직 '피플스 무자헤딘 오브 이란' 이 주최한 회의에 폭탄 테러를 가하려고 준비 하고 있었다. 브뤼셀 경찰의 검문검색 결과 이들 부부는 500g의 폭발물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 러났다. 이 부부의 연락책 역할을 했던 것으로 밝혀 진 오스트리아 주재 이란 외교관도 독일에서 붙잡혔다. AFP는 같은 날 프랑스에서 이들의 공범으로 의심되는 세 명이 붙잡혔고, 이 중 두 명은 풀려났다고 전했다.


Column

JUL 6, 2018

코 리 아 월 드 | 41 |

|칼럼|

ㅣ한의학 칼럼ㅣ

한의학 용어

2

상태 상태는 내상 증상이 발생하는 신 체상태를 의미한다. 담체, 냉체 숙 체, 비허 등이 있다. 담체는 소화기에 답음에 울체되 어 있는 상태에서 체증이 일어난 것을 말한다. 당음ㅇ 소화기에 울 체되면 조직을 이완시켜 소화기의 운동성을 저하시키거나 음식물의 소화 흡수를 방해하여 소화불량을 일으키며, 주로 만성화되는 경향이 있다. 냉체는 복부가 허랭한 상태에서 나타나는 체증이다. 복부가 허랭하 다는 것은 소화기에 배분되는 혈액 량이 부족하다는 것이며 이는 소화 기능 저하를 야기하는 중요 원인 이다. 소화기에 배분되는 혈액량이 줄어들면 소화기의 운동성이 떨어 지고 소화기액이 분비와 음식븡릉 흡수하는 기능이 떨어져 복통, 설 사, 오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 게 된다. 냉체는 평소 건장한 사람 이 찬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했을때 발생할 수도 있지만 대체로 평소 허랭한 사람이 과식을 했거나 부적 합한 음식을 섭취했을때 발생한다. 숙체는 체증이 오래 지속 되는

상태를 말한다. 전에 음식에 체한 이후 소화기 조직이 손상되어 정상 적인 소화작용이 이루어 지지 않고 만성적인 소화불량 증상이 나타나 는 것이다. 비허는 소화기의 연약으로 인해 발생하는 체증을 의미한다. 소화기 가 약해 소화불량이나 복통등도 나 타나지만 식욕부진이나 허구, 소식, 식후권곤등의 증상도 나타난다. 비 호의 증상은 주로 중병을 앓고난 사랍, 노약자에게서 볼 수 있다.이 는 전테적으로 에냐지가 부족해서 소화기에 배븐되는 에너지가 줄어 들었을때 비허의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병중은 내상으로 인해 나타나는 다양항 형태의 증상을 의미한다. 탄산,애기,도포,조잡, 구열 등이 있다. 탄산은 위산이 역류하여 목 으로 넘어오는 것으로 위산과다의 개념으로 볼 수 있다. 이는 위산 분 비가 많아졌을때 생기며 대체로 위 염,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등이 있 을때 볼 수 있다.

애기 애기는 트림을 말하는데 특징적 인 식습관이나 소화기 질환에서 발

생하기도 하고 정신적 긴장에서 발 생하기도 한다. 하지만 가장 큰 원 인은 소화기에 담음이 울체 되어 생기는 경우이다. 습담이 울체되면 운동성이 떨어지고 소화 흡수력이 저하되기 때문에 음식물을 빨리 소 화 시키지 못한다. 결과적으로 흡 입된 공기와 더불어 음식물에서 발 생한 가스가 트림을 형성하는 주원 인이 된다.

도포 도포는 음식물을 소화하는 시간 이 오래 걸리고 가스가 차는 것을 의미한다. 도포는 소화기가 연약해 져 있는 경우, 식상으로 소화기 조 직이 손상되 경우, 담음의 울체로 소화기의 운동성이 저하된 경우, 소화기가 허랭한 경우, 지난친 긴 장으로 소화기능이 저하 된 경우, 적취나 변비가 있는 경우 등이다.

게 나타나지는 않더라도 소화기능 을 정상화 시켜주면 자연히 치료 될 수 있다.

구열 구열은 지속되는 열이며 몸의 이 상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형성된 열 로 인해 내상이 생긴 것이다. 상환 과 같은 열병이 적절히 치료되지 않고 오랫동안 열성상태가 유지되 고 이로인해 소화기능이 저하되어 각종 소화장애가 발생하는 것으로 이해 할 수 있다.

조잡 조잡증은 배가 고픈것도 같고 고 프지 않은 것도 같고, 배가 아픈듯 아프지 않은 듯도 하고, 마음이 안 정되지 못하는 것을 종합적으로 표 현한 일종의 소화 불량 증후군이 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증상은 모두 소화기능이 정상적이지 못해 나타 나며 복통이나 소화불량이 뚜렷하

Amy Eun Heo 실버레이크 한방클리닉 침술 및 한의학 박사 832-434-9241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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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6, 2018

|월드뉴스|

대만 HTC '흔들'

3년만에 또 1500명 인력 감축 사상 최악의 분기 순손실을 기록한 후 2000여명을 감축, 전체 근로자의 15% 를 줄였던 터라 이번 감축에 대한 시장 의 부정적인 평가는 더욱 큰 것으로 보 인다.

대만의 스마트폰 제조업체 HTC가 대만 공장에서 1500명의 인력을 감축 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근로자의 약 20% 수준으로 앞선 대규모 감축 이 후 불과 3년 만에 또 다시 이뤄지는 대 규모 감축이다. 3일 AFP통신에 따르면, HTC는 이번 인력 감축을 '더 유연한 운영 관리'를 위해 조직 전체에 걸쳐 자원을 재배치 하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감원은

오늘 9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그러나 이번 감축은 지난 1월 구글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로 지난해 실적 부 진을 딛고 올 1분기 실적이 긍정적으 로 바뀐 가운데 나온 것이라 시장의 반 응은 부정적이다. 이날 HTC의 주가는 약 6% 급락했다. 또 앞서 지난 2015년에도 HTC는 80 억대만달러(약 2926억4000만원)라는

한 때 전 세계 스마트폰의 10%를 차 지했던 HTC는 현재 애플·삼성·화웨이 와의 경쟁에서 고전을 면치 못 하고 있 다. 지난해에만 169억대만달러(약 6185 억4000만원)의 순손실(주당 20.58대 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2년 3월 대만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후 최악의 실적이었다. 특히 지난해 마지막 3개월 동안에는 98억대만달러(약 3586억8000만원)의 손실을 기록해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 대 손실을 기록했었다.

그러나 지난 1월 구글과 11억달러(약 1조2319억달러)의 계약을 체결하면서 HTC는 약 2000명 연구개발(R&D) 인 력을 구글로 보냈다. 구글과의 계약 후 HTC는 올 1분기 211억대만달러의 순 이익을 기록, 약 3년 만에 처음으로 순 이익을 냈지만 HTC의 장기적 전망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 이다. 애널리스트들은 HTC가 구글과의 계 약으로 더 많은 자본과 비용 절감 같은 즉각적인 이익을 누리겠지만 시장에서 의 치열한 경쟁 상황을 반전시키지는 못 할 것으로 전망해 앞으로도 HTC의 여건은 계속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HTC의 지난 3월 매출은 전년대비 46.7% 급감했고, 4월에도 55.5% 급감 했다.

흘 만에 빛을 보았다…

태국 동굴실종 13명 전원 생존 "모두 몇 명인가요? 13명, 멋지네 요(Brilliant)!" 태국 북부 치앙라이주 한 동굴에 서 지난달 23일 연락이 끊겼던 유소 년 축구팀 선수들과 코치가 실종 열 흘 만에 모두 살아 있는 것으로 확 인됐다. 3일 미국 CNN 등에 따르면 매사 이 지구의 탐루앙 동굴에 들어갔다 가 폭우로 물이 불어나면서 고립된 소년들이 전날 오후 9시 30분께(현 지시간) 동굴 입구에서 무려 5㎞가 량 떨어진 곳에서 다이버에 의해 극 적으로 발견됐다. 이날 태국 해군 네이비실이 공개 한 영상을 보면 소년들은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도 동굴 내 거친 물살을 피할 수 있는 높은 지점에 옹기종 기 모여 앉아 서로를 격려하며 구조 대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다. 오랫 동안 굶은 탓인지 소년들은 말라 보 였지만 비교적 건강한 모습이었다. 구조 작업에 참여한 다이버가 모두 몇 명이 있는지 영어로 묻자 소년들 은 또렷한 영어로 "13명"이라고 답 했다. 실종자 전원이 무사하다는 것 을 확인한 다이버는 기쁨에 가득 찬 목소리로 "멋지다"고 말했다. 이어 " 많은 사람이 이곳에 오고 있다. 이 제 걱정하지 말라"고 안심시켰다.

한 소년이 "우리가 얼마나 갇혀 있 었느냐"고 묻자 그는 "오늘이 월요 일이다. 벌써 열흘째 이곳에서 버틴 여러분은 매우 강하다"고 격려했다. 소년들은 울먹이는 목소리로 앞다 퉈 "감사합니다(Thank you)"라고 외쳤다. 영상의 마지막 부분에서 한 소년이 "아주 행복하다"고 말하자 다이버는 "우리도 행복하다"고 화 답했다. 치앙라이 축구 클럽 유소년팀에 소속된 11~16세 소년 12명과 25세 코치는 지난달 23일 오후 훈련을 마치고 관광차 동굴에 들어갔다가 소식이 끊겼다. 동굴 밖에서 이들이 타고 온 것으로 추정되는 자전거와 가방, 축구화 등이 발견됐다. 이들 의 실종 소식이 2018 러시아월드컵 기간 중에 전해지면서 전 세계가 ' 태국 사커 보이들'의 생존을 한마음 으로 기원했다. 태국 당국은 우기를 맞아 내린 폭 우로 동굴 안쪽에 물이 차면서 이들 이 고립됐을 것으로 보고 해군 해난 구조 잠수대원 등 군인 600여 명을 동원해 본격적인 수색에 나섰다. 미 군 인도태평양사령부 소속 구조대 원, 영국 동굴 탐사 전문가, 중국 동 굴 구조 전문가, 필리핀·미얀마·라 오스 구조대 등이 힘을 보탰다. 그

러나 일주일 내내 애꿎은 폭우가 쏟 아지면서 구조대는 유력한 생존 예 상 지점에 접근하지 못했다. 지난 주말 비가 그쳐 동굴 내 수위가 낮 아지자 수색을 재개해 낭보를 전할 수 있었다. 아이들이 무사하기를 누구보다 간절히 기도한 부모들은 태국 당국 이 생존 사실을 발표하자 "천사가 저희를 축복하기 위해 내려온 것 같 은 기분"이라며 기뻐했다.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는 "국제사회의 대 대적인 지원과 협조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은 물이 차오른 상태여서 걷는 것이 불가능하다. 생존자들은 추위와 어 둠, 불안감 속에서 열흘간 아무것도 먹지 못한 만큼 건강이 악화됐을 가 능성도 있다. 박쥐 등을 매개로 한 박테리아나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태국 당국은 생존자들의 구조 작 전을 짜고 있다. 나롱삭 오소따나꼰 치앙라이 주지사는 "(실종자를 찾 는) 1차 목표는 달성했고, 이제 안전 하게 빼내야 한다"고 말했다.

태국 당국은 3단계에 걸친 구조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우선 생존자 들에게 비상 식량과 응급 의약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어 잠수가 가능 한 의사를 동굴로 들여보내 생존자 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한편 산 소를 공급해 체력 회복을 돕는다. 마 지막으로 소년들에게 잠수 방법 등 을 가르쳐준 뒤 잠수 대원과 함께 동굴 입구까지 헤엄쳐 나오는 것이 다. 태국군은 성명을 통해 "생존자들 이 최소 4개월을 견딜 수 있는 양의 식량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소년들과 코치가 동굴 밖 으로 빠져나오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동굴은 총 10㎞ 정 도 길이로 생존자들은 가장 큰 공간 인 '파타야 비치' 근처에 있어 보통 때라면 걸어서 나올 수 있지만 지금

태국 당국은 특수 장비를 이용해 동굴 안 물을 밖으로 퍼내 사람이 이동할 만한 상태를 만드는 것도 검 토하고 있다. 다만 비가 다시 내린다면 구조 계 획이 더 지연될 수도 있다.


Korea

Page 43 | JUL 6, 2018

한국뉴스

정의당 지지율,

한 달 새 2배 넘게 상승 왜 자책골 한국당, 왼쪽 윙 비운 민주당… 반에 대한 처벌을 6개월 유예한다는 방침이 나왔다. 이에 반발하는 진보진영·노동계 여론이 정의당 지지 세에 보태졌을 수 있다.

정의당의 지지율 상승세가 심상찮다. 한국갤럽 이 29일 발표한 정당지지율 여론조사에서 정의당은 2012년 10월 창당 이후 최고치인 9%를 기록했다. 불 과 한 달 사이 2배 이상 상승한 수치다. 자유한국당 과의 격차는 1%포인트에 불과해 곧 ‘골든크로스’(지 지율 역전)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6·13 지방선거에서 궤멸적 참패를 당한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지지층이 겹치는 것은 아니지만 선거 패배 이후 한국당 등의 지 리멸렬한 모습이 두드러지면서 정의당에 ‘대안 야당’ 의 역할을 기대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전날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25~27일 실시)에 서도 정의당 지지율은 처음으로 두 자릿수(10.1%)를 넘겼다.

정의당 개인기도 있다. 4·27 판문점선언, 북·미 정 상회담 등 한반도 평화 이슈에서 밀어줄 것은 확실히 밀어주면서도, 특수활동비 반납·국회의원 체포동의 안 찬성 당론 등에서 다른 기성정당과 차별화되는 모 습을 보여줬다.

■ 한국당과 2등 싸움 갤럽이 지난 26~28일 전국 성인남녀 1001명을 상 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정의당 지지도는 9%로 6 년 만에 처음으로 두 자릿수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 다. 갤럽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한국당·바른미래당 의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1%포인트씩 하락한 가운 데, 정의당만 유일하게 2%포인트 상승했다. 원내 6 석의 ‘꼬마정당’ 정의당과 113석의 ‘거대 야당’ 한국 당(지지율 10%)의 ‘2위 싸움’도 볼만해졌다.

례대표 선거 전국 득표율에서 정의당은 9.0%를 기록 했다. 한국갤럽이 이날 발표한 정당 지지율과 일치하 는 숫자다. 유권자 10명 중 1명 가까이는 정의당을 확 실히 밀어주고 있다는 얘기다. 특히 경기 고양시 덕양 구에서는 득표율이 20.2%까지 치솟기도 했다.

지난 23일 타계한 김종필 전 국무총리 훈장 추서 논 란 때도 선명한 색깔로 ‘반대 여론’을 흡수했다. 정두 언 전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에서 “(정의당은) 색깔 이 분명하고, (의원들이) 의정활동을 눈부시게 한다” 고 했다.

■ 선명야당으로 돌파 전날 발표된 리얼미터·교통방송 정기 여론조사 (25~27일 실시)에서도 정의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2.1%포인트 상승했다. 처음 두 자릿수(10.1%)을 기 록하는 등 기존의 ‘박스권 지지도’를 돌파하는 추세 를 보인 것이다. ‘반짝 급등’이 아니다. 6·13 지방선거 광역의회 비

민주당이 지방선거 압승 이후 이념 스펙트럼을 넓 혀 중도 확장성을 강화하면서, 상대적으로 비게 된 ‘왼쪽 공간’을 정의당이 파고든 것으로 분석된다. 실 제 여권의 경제정책 운용에서는 ‘속도조절론’에 무게 가 실리고 있다. 최저임금 산입범위가 확대됐고, 당· 정·청 회의에선 7월부터 시행하는 노동시간 단축 위

다만 선명한 색깔의 반대급부로 확장성 한계가 있 다. 지방선거 전국 득표율 3위에도 불구하고 기초단 체장 당선인은 1명도 배출하지 못한 것이 단적인 사 례다. 비례성을 대폭 강화하는 선거제도 개혁이나 개헌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이 같은 현실을 돌파하기 쉽지 않 다는 게 정의당의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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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6, 2018

|한국뉴스|

‘재판거래 의혹’ 하드디스크 원본

검찰, 대법 찾아가 디지털 포렌식 디지털 포렌식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 다”고 설명했다.

대법원 법원행정처가 양승태 전 대법 원장 시절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과 관 련된 하드디스크 파일 등을 이르면 이 번주 검찰에 제출하기로 했다. 법원행 정처 관계자가 입회한 상태에서 디지 털 포렌식(디지털 증거수집·분석)을 진행하는 임의제출 형식을 통해서다. 김창보 법원행정처 차장은 3일 법원

내부통신망에 글을 올려 “국민적 의혹 이 제기되고 있는 하드디스크 내 파일 제공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의 혹과 관련성이 없거나 공무상 비밀 등 에 해당하는 자료의 유출을 막기 위해 “검찰이 대법원 청사 내에 마련된 별도 의 공간에서 법원행정처 관계자의 입 회 하에 수사에 필요한 하드디스크의

당초 검찰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 전 법원행정처장, 임종헌 전 법 원행정처 차장 등이 쓰던 컴퓨터 하드 디스크의 원본 혹은 원본을 그대로 복 제한 이미징 자료를 통째로 제출해 달 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법원행정처는 지난달 26일 임 전 차장 등의 하드디스 크에서 일부 키워드 검색으로 추려낸 파일 410개만 검찰에 제출해 수사 협 조 의지가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검찰은 이르면 이번주 중 디지털 포 렌식을 진행해 수사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검찰은 ‘디가우 징’(강력한 자력으로 하드디스크의 모 든 데이터를 영구 삭제)된 양 전 대법원 장과 박 전 처장의 하드디스크 복원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법원행정처는 양 전 대법원장과 박 전 처장의 하드디스크 디가우징이 증거인멸 차원에서 이뤄진 것 아니냐는 일각의 의혹 제기에 “관련 규정과 통상 적인 업무처리 절차에 따라 이뤄진 것” 이라며 반박했다. 김 차장은 “(디가우 징 당시) 현 대법원장과 김소영 법원행 정처장은 디가우징 사실을 알지 못했고 이에 관여한 바도 없다”며 김명수 대법 원장 등의 개입 의혹에도 선을 그었다.

문 대통령,

양대노총 위원장 동시 면담 최저임금 반발 달래기 “의견 달라도 대화 계속해야” 문재인 대통령은 3일 민주노총과 한 국노총 등 양대 노총 위원장을 한자리 에서 만나 “서로 의견이 다른 점이 있 어도 대화는 계속 이루어져야 한다”며 노사정 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이 양대 노총 위원장을 한꺼번 에 만난 것은 처음이다. 면담을 계기로 문재인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노사 정 대화가 복원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 직속 3·1 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 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출범식 참 석에 앞서 김명환 민주노총·김주영 한 국노총 위원장과 20분간 면담을 갖고,

“6·13 선거 이후 진행하려는 것들이 있었다. 속도를 조금 더 내겠다”며 “정 부의 노동존중 정책 방향은 흔들림이 없다는 것을 알아달라”고 했다. 최저임 금 산입범위 확대 등을 놓고 반발하는 노동계를 달래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특히 문 대통령은 면담에서 김명환 위원장이 2009년 정리해고 사태 이후 30번째 사망자가 발생한 쌍용차 해고 자 문제를 언급하자, “쌍용자동차 상 황에 대해서 알고 있다. (8~11일) 인 도 방문 계획이 있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쌍용차 대주주 인 인도 마힌드라그룹이 해고자 복직

의 키를 쥐고 있는 만큼, 인도 방문 때 비즈니스포럼 등 경제인들을 접촉하는 자리에서 외교적 노력을 하겠다는 뜻 을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두 위원장이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 문제를 제기하자 배석 한 참모들에게 “보완대책을 세워가길 바란다”고 했다. 김명환 위원장은 더불 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를 두고 “최

윤종원 경제수석 “팀워크가 중요하다”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은 1일 “결국 (경제정책이) 효과를 제대로 내려면 팀워크가 중요하다. 경제팀 이 같이 원활하게 논의하고 효율적 으로 집행하는 체제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 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 서 기자단과 상견례를 갖고 “경제정 책도 큰 국가정책의 한 부분이다. 정 책 해나가는 과정에서 다른 부처나

이해관계자 등과 같이 노력해나가 려고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를두고, 최저임금과 소득주도 성장 등을 놓고 청와대와 기획재정부가 다른 목소리를 낸다는 그간의 논란 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 다. 윤 수석은 “현 정부가 들어서면서 지난 1년 동안 경제정책 패러다임 전환을 해왔다고 생각한다”며 “상당

히 어려운 작업이었지만 그런 틀 속 에서 이제는 조금 더 정책의 효과를 내 일반 국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도 록 정책을 만들고 차질없이 집행하 는 데 힘이 돼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정태호 일자리수석비서관은 “속 도, 성과, 체감이 일자리 정책을 추진 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라며 “일 자리는 문재인 정부의 첫 번째 공약

저임금법 개정 때도 그랬고, 지금도 탄 력근로제 확대 등 예민한 사안에서 노 동계를 자극하고 있다”고 했다. 김주영 위원장은 “최저임금 1만원 공약이 이행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면담에는 문성현 경제사회발전노사 정위원장이 배석했다. 청와대의 노사정 대화 복원 의지를 담은 것으로 해석된 다.

이며 가장 역점에 두고 해결해야 할 분야”라고 말했다. 이어 “일자리수석 이 돼 어깨가 무겁다. ‘정말 잘하기를 기대합니다만 쉬운 일이 아니다’라 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했다. 이용선 시민사회수석은 시민사회 와 광범위한 소통을 하겠다는 구상 을 밝혔다. 그는 “지난 1년간 사회혁 신수석실은 혁신작업에 무게를 뒀 다. 이제는 그것을 기반으로 해서 각 계각층의 시민들과 소통해 개혁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것이 문재인 대 통령께서 요구하는 방향이라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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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교회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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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pel

NO.1 Korean Weekly News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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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뉴스

내가보고 싶은 한국방송·한국영화를 원하는 시간에 고화질로 즐기세요!

종교기관 신뢰도, 3년 연속 떨어져 전국 성인 남녀 8000명 면접 조사… 20대 “신뢰한다” 33%로 최저 종교에 대한 국민 신뢰도가 추락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젊은 층의 종교 신뢰도 가 최하위로 나타나면서 다음세대를 향한 신뢰 회복 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행정연구원은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한국갤럽 에 의뢰해 ‘2017 사회통합실태조사-신뢰 부문’ 결과 를 최근 발표했다. 이번 설문 조사는 지난해 9월 1일 부터 10월 31일까지 전국의 만 19∼69세 남녀 8000 명을 면접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특정 교파 대신 ‘종교기관’으로 뭉뚱그려 실시한 신 뢰도 조사 결과, ‘맡은 일을 잘 수행하고 있다고 믿는 다’에 대해 ‘약간 신뢰’와 ‘매우 신뢰’를 포함한 ‘신뢰 한다’는 응답이 40.9%였다. 전년도 조사 결과(45.1%) 보다 4.2% 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최근 5년간 추이 (그래프 참조)에서도 하락세가 이어졌다. 연령대별로는 20대(20∼29세)가 33.6%로 최저였 다. 이어 30대(39%) 40대(42.8%) 50대(44.4%) 60대 (44.7%) 등으로 젊을수록 종교에 대한 불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7개 주요 기관별 신뢰도를 비교한 결과, 종교기관은 의료기관(58%) 금융기관(52%) 군 대(43%) 등에 이어 10위에 그쳤다.

국내 종교인구 가운데 기독교(967만6000명·2015 년 기준) 인구가 가장 많다는 점을 감안할 때, 종교 신뢰도 추락세는 남의 얘기로만 치부할 수 없다.

전문가들은 삶과 신앙의 괴리, 포스트모더니즘의 확산 등을 신뢰 저하 요인으로 꼽는다. 오랜 기간 정 직 운동을 펼쳐 온 손봉호(고신대) 석좌교수는 3일 “종교인들에 대한 낮은 신뢰도는 기독교를 비롯해 삶 과 신앙이 동떨어진 종교인들의 위선 때문”이라고 말했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 박제민 팀장은 “종교기관은 다른 기관보다도 더욱 엄격한 도덕성이 요구되는 게 마땅하다”며 “하지만 종교기관도 똑같이 부패하거나 오히려 사회 개혁에 발목 잡는 모습 때문 에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젊은 층의 종교 불신과 관련, 정재영 실천신학대학 원대 교수는 “젊은이들은 자신들이 봉착한 문제에 대 해 종교로부터 도움 받는 게 없다는 인식이 녹아 있 지 않겠느냐”고 꼬집었다. 김은혜 장신대(기독교윤리 학) 교수는 “기성세대의 신앙이 젊은이들의 일상에 전혀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분석했 다. 박 팀장은 “지난해 기윤실 조사에 따르면 한국교회 의 신뢰도 회복을 위한 활동으로 ‘윤리 회복과 도덕 실천운동을 해야 한다’는 응답이 45.3%로 가장 많았 다”면서 “종교기관에 걸맞은 도덕성 회복이 핵심 과 제”라고 강조했다.


Gospel

JUL 6, 2018

코 리 아 월 드 | 51 |

|종교뉴스|

성경이 두려운 중국… 온라인서도 판매 금지

▲ 중국 기독교인들이 베이징의 작은 지하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중국 정부가 온라인에서 성경 판매를 전 면 금지했다. 최근 20년 만에 발표된 ‘백 서(White Paper)’에서 종교의 ‘중국화’ 추 진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기독교인들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4일 홍콩 성도일보와 미국 라디오방송 자유아시아(RFA) 등의 보도에 따르면 지 난달 30일부터 징둥(京東)과 타오바오(淘 寶), 웨이뎬(微店) 등 중국 내 대형 온라인 몰과 서점에서 성경 판매가 중지됐다. 징둥에서 성경을 검색하면 ‘관련 상품

이 검색되지 않는다’는 안내문구가 나온 다. 타오바오와 웨이뎬, 아마존은 물론 서 적판매를 주로 하는 당당망(當當網)에서 도 ‘성경 백과사전’이나 ‘만화 성경 이야기’ 등 관련 서적만 나올 뿐 성경은 찾을 수 없 다. 중국 당국은 온라인 업체를 상대로 ‘웨 탄’(約談·사전 약속을 잡아 진행하는 조사 와 교육)을 갖고 성경이나 기독교 서적 판 매를 문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주의 제도를 전복하려고 할 경우 결단코 반대한다는 경고가 명시됐다. 종교를 철저 히 중국화해 적극 규제하겠다는 뜻이다. 백서는 “독립자주적인 교회(관제 교회)는 중국 신앙인이 자발적으로 만든 역사적인 선택”이라면서 “중국 종교단체와 종교 활 동은 외국 세력의 지배를 받아서는 안 된 다는 것이 중국 헌법이 확정한 원칙”이라 고 규정했다.

중국에서 성경은 정식 출판물이 아니다. 관제 교회 중국기독교협회와 중국기독교 삼자애국운동위원회에서 자체적으로 성경 을 발간할 뿐 시판은 하지 않고 있다. 때문 에 일반인은 성경을 온라인을 통해서만 구 입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조치로 중국 내 기독교 확산은 위축이 불가피할 전망이 다. 앞서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은 지난 3 일 ‘종교 신앙의 자유를 보장하는 정책과 그 실천에 관한 백서’를 발표했다. 8000자 에 이르는 백서는 “중국은 공산당이 영도 하는 사회주의 국가”이며 “중국 공민의 종 교 신앙 자유 권리를 보장한다”고 밝히고 있다.

중국의 성경 판매금지 조치에 기독인들 은 반발하고 있다. 2012년 중국에서 호주 로 이주한 워렌 왕씨는 현지 언론 인터뷰 에서 “중국 시진핑 주석의 권력이 막강해 지면서 종교 박해가 더 심해지고 있다”면 서 “성경을 다 치워버린다고 해도 놀랄 일 이 아니다”고 말했다.

언뜻 종교의 자유가 보장된 것처럼 보이 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국외 조직과 개 인이 종교 활동을 빌미로 중국 정권과 사

중국의 기독교인 규모는 정확히 알려지 지 않았다. 다만 미국의 전문 여론조사기 관 ‘퓨리서치 센터’는 2010년 기준 중국의 기독교인이 6700만명에 이른다고 추산했 다. 규모로만 따지면 아시아에서 필리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미국 국무 부는 지난 1월 초 중국을 비롯해 북한, 미 얀마, 에리트레아, 이란, 수단, 사우디아라 비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 베키스탄 등 10개국을 ‘종교자유 특별우려 국’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Column

| 52 | KOREA WORLD

JUL 6, 2018

|칼럼|

ㅣ목회칼럼ㅣ

행복한 가정 생활을 위하여 우리 대한민국의 통계청에서 2017년도의 혼인 통계 결과를 조 사한 바에 의하면, 전체 혼인 건수 가 26만 4천 5벡 건이었다고 한다. 이 숫자는 전년 대비 6.1% 감소한 숫자라고 한다. 연령별 혼인율을 살펴보면, 해당 연령 인구 1천명 당 혼인 건수를 조사한 것인데, 남자 들은 30대 초반에서 56.4건, 여자 는 20대 후반에서 60.6건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외국인 과의 혼인은 2만 8백 건으로 전년 대비 1.2% 감소하였다고 한다. 이 에 반하여 2017년도 이혼 건수는 모두 10만 6천 건으로 전년 대비 1.2% 감소하였다고 한다. 연령별 이혼율은 연령 인구 1천명 당 이혼 건수를 조사한 것인데, 남자는 40 대 후반이 8.6건, 여자는 40대 초반 이 8.9건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는 것이다. 혼인 지속기간 20년 이 상의 이혼율이 전체 이혼의 31.2% 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5년 미 만 이혼율이 22.4%를 차지하였다 고 한다. 외국인과의 이혼은 7천 1 백 건으로 전년대비 7.0% 감소한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니까 혼인 건 수에 대비해서 이혼 건수를 환산해 본다면, 가정들 중에서 약 40% 정 도가 현재 이혼을 하고 있다는 것 을 알 수가 있다. 통계청에 의하여 세계에서 이혼 율이 가장 높은 나라들을 조사해 본 결과, 세계에서 가장 이혼율이 높은 나라는 바로 헝가리인데, 헝 가리 사람들 중에 3분의 2 이상이 이혼으로 끝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약 67%가 이혼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 다음의 나라가 바로 스웨덴인데, 2013년도에 이혼 율이 47%였다고 한다. 그 다음 나 라가 바로 체코 공화국인데, 무려 66%의 이혼율을 가지고 있다고 한 다. 그리고 포르투칼 나라는 이혼 율이 68%로서, 유럽 연합(EU)과 세계에서 두번째로 높은 수치라고 한다. 그리고 우크라이나는 전체 결혼의 42%가 이혼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미국 은 최근 몇년 동안 약 53%의 이혼 율을 가지고 있는데, 첫 번째 결혼

의 이혼율이 41%이고, 재혼 이후 의 이혼율이 60%이며, 그리고 세 번째 결혼의 이혼율은 무려 73%로 나타나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여론 조사에 따른 미국에서의 이 혼 사유들을 살펴보면, 5가지의 이 유들이 있는데, 첫째 이유가 바로 “대화 단절”이라는 것이고, 둘째 이 유가 바로 “경제적인 문제”라고 하 는 것이고, 셋째 이유가 버로 “가정 에서 학대받는 일”때문이라는 것이 고, 넷째 이유가 바로 “더 이상 서 로에게 끌리지 않는다는 것”이고, 다섯번 째 이유가 바로 “불륜” 때 문에 이혼한다고 하는 결과가 나왔 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통계 결과들을 볼 때 에 자기가 결혼 생활이 20년이 넘 었다고 해서 안심할 수도 없다는 것이다. 또한 결혼하고서 5년 이내 에 이혼하는 경우도 많다는 것을 알아야만 할 것이다. 한 마디로 말 하면,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현 대인들의 가정들은 “위기의 시대”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분 명히 인식해야만 할 것이다. 위기 의 시대 속에서 살얼음을 걷는 것 과 같이 조심스럽게 살아가고 있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해야 만이 “행복한 가정 생활”을 영위해 나갈 수가 있을까? 신약 성경 중 에베소서 5:2233절의 말씀 속에 그 해답과 비결 이 담겨져 있다. 먼저는 부부 관계 의 원칙에 대해서 말하고자 한다. 인간 사회의 제도 중에서 결혼하 여 가정을 이루는 제도는 하나님 의 창조질서로서 가장 중요하고도, 가장 기본적인 것이라고 말할 수 가 있다. 결혼 제도는 비록 영구적 이거나 내세적인 것은 아닐지라도, 남녀의 아름다운 결합을 통하여서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 할 수 있는 중요한 제도가 되어야 만 하는 것이다. 에베소서 5장에서 부부 생활의 두 가지 중요한 원칙 이란 바로 순종과 사랑인 것을 분 명히 알아야만 할 것이다. 바울 사 도는 남편과 아내의 관계에 있어

서 어느 한편만의 일방적인 의무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쌍방의 동 등한 책임을 묻는 원칙으로서, 먼 저 순종의 원칙을 들고 있는 것이 다. 이것은 마치 성도가 교회의 머 리이신 그리스도께 순종하듯이 아 내와 남편은 서로 순종함으로써 하 나가 되어야만 하는 것이다. 그 다 음에 부부 관계의 원칙은 바로 “사 랑”임을 알아야만 할 것이다. 부부 생활에 있어서 또 하나의 중요한 요소는 바로 사랑의 원칙이라는 것 이다. 부부는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셔서, 자기를 모두 다 내어 주신 그 큰 사랑을 본받아서, 남편 과 아내 간에 서로를 아끼며, 서로 를 사랑해야만 하는 것이다. 다음으로, 아내와 남편의 의무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자 한다. 첫째 로 남편에 대한 아내의 태도는 어 떠해야 할까? 사도 바울은 이미 창 조 질서에 따라 남자가 여자의 머 리라고 전제하고 있다. 고린도전서 11:3절에 의하면, “그러나 나는 너 희가 알기를 원하노니, 각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요, 여자의 머리는 남자요,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 님이시라.”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 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은 것이라면, 교회가 그리스도 께 순종해야 하듯이, 아내도 남편 에게 순종해야만 하는 것이다. 엡 5:22절 이하에 보면,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세 복종하기를 주께 하 듯 하라.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 과 같음이니, 그가 바로 몸의 구주 시니라. 그러므로 교회가 그리스도 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남편에 게 복종할지니라.” 여기서 바울은 아내의 일방적이고, 맹목적인 순종 을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 스도와 교회의 관계가 자발적이고, 자유로우며,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동반 관계이기 때문이다. 이와 같 이 부부는 주종 관계에서의 복종 이 아니라, 상호 보완적인 관계 속 에서 서로 존경하는 태도를 가져 야만 할 것이다. 둘째로 아내에 대 한 남편의 태도는 어떠해야 할까? 남편은 아내를 지배한다거나 그저

존경을 받기만 하려고 해서는 아 니 될 것이다. 바울은 아내의 순종 을 능가하는 더 큰 의무를 남편들 에게 부과하고 있는 것이다. 남편 은 아내를 사랑하되,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아낌없 이 내어 주신 아가페적인 사랑으 로 사랑해야만 할 것이다. 에베소 서 5:25절에는 “남편들아 아내 사 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 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 을 주심 같이 하라.” 에베소서 5:28 절에는 “이와 같이 남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 자신과 같이 할지니,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 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 결론적으로 말한다면, 에베소서 5:33절에 있는대로, “그러나 너희 도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신같이 하고, 아내도 자기 남편 을 존경하라”는 말씀 속에 다 포함 되어 있다. 믿음의 가정들이 세상 의 가정에 본을 보이기 위해서라 도, 남편들이 자기 아내 사랑하기 를 자신과 같이 하며, 아내들도 자 기 남편을 마음으로부터 존경하며, 남편에게 자원함으로 순복하기를 위해 헌신해야만 한다. 이렇게 실 천하여 우리 믿음의 가정들이 행 복하고도 즐거운 가정 생활을 영위 해 나가므로 우리 아버지 하나님 께 날마다 크게 영광을 돌릴 수 있 으리라 확신한다. 할렐루야! 아멘!

이인승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교수 겸 섭외실무실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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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목회칼럼ㅣ

창세기 강해 시리즈 아담과 이브가 타락했음에도 불구 하고 그들에게 은혜를 베풉니다. 창세기 3장 21절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과 그 아내를 위하여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니라” 하나님께서 친히 지어 가죽옷을 입 혀 주십니다. 그들이 벗었으므로 부 끄러움과 수치를 가려주십니다. 창세기 3장 10절 “가로되 내가 동 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 죄로 말미암아 인간의 최초로 수치 와 부끄러움을 경험하게 되었고 가 죽옷으로 수치를 가려 주셨습니다. 가죽옷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가죽 옷을 만들기 위해서는 동물이 희생 을 치르게 됩니다. 동물 제사의 원형 을 보여주심으로 그들의 수치와 부 끄러움을 가려주십니다. 인간이 타락 하고 난 후에 어두움 가운데 있는 상 황을 방치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들 에게 현실적으로 수치와 부끄러움을 개입하셔서 그들의 수치와 부끄러움 을 물러가게 됩니다. 이 땅에도 죄로 인한 수치와 부끄 러움이 많은데 예수 그리스도의 십 자가로 말미암아 우리 안에 있는 수 치와 부끄러움을 가리워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속에 있는 죄악을 드 러내기 원하시면 얼마든지 드러내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죄악이 드러 나게 되면 우리에게 나타나는 현상 은 수치와 부끄러움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악을 드러내시지 않고 그리스도의 피로 덮으시고 의롭다 하심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의 결과입니다. 아담과 하와의 타락 이후에 은혜를 보여주십니다. 사망의 왕 노릇 한다 는 표현은 지구상에 거하는 피조물 이 죽음을 면할 수 없습니다. 사망에 왕 노릇함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인 식이 보여지는 세계가 전부라는 생 각합니다. 죽으면 끝이라고 생각합니 다. 이것이 사망이 왕 노릇하면서 이 땅의 모든 피조물이 갖고 있는 현실 에 대한 인식입니다. 죽음 너머에 또 다른 삶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 다. 죄가 세상에서 들어오고 사망이 왕 노릇함으로 죽음으로 끝이 난다 고 생각합니다. 가인의 후손의 인생을 보면 4장에 보면 그들에게 주어진 사는 방식은 경제활동을 하는 것입니다. 보이는 땅이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고통과 근심과 걱정으로부터 자유하기 위해 예능을 진행시킵니다. 퉁소 부는 자 의 조상, 철기 문화를 발전시킵니다. 이 보이는 땅을 한 뼘이라도 더 확고 하기 위해 전쟁을 준비합니다. 여러 분의 가인의 후손이 보이는 땅으로 전부라는 의식의 삶의 모습입니다. 셋의 후손은 무엇을 했는가? 여호 와 이름을 불렀다. 이 땅에서 죽음을 경험하고 여호와께 예배 드리고 영 원을 사모합니다. 이 땅에 가인의 후

손과 셋의 후손으로 나뉘어 집니다. 예능을 진흥시키고 땅을 정복하지만 하나님이 선택하신 사람은 예배 드 리고 여호와를 자랑하는 사람으로 부르셨다는 사실입니다. 언제 끊어지냐면요 노아 시대 때 끊어지게 됩니다. 인류의 나타난 심 판이 홍수의 심판으로 나타납니다. 창세기 6장 2-3절 “하나님의 아들 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 고 자기들의 좋아하는 모든 자로 아 내를 삼는지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나의 신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체가 됨 이라 그러나 그들의 날은 일백 이십 년이 되리라 하시니라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들의 딸 들 의 아름다움을 보고….한번 더 타락 을 경험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셋의 후손을 통하여 하나님이 소망을 가 지십니다. 셋의 후손은 여호와께 예 배 드리고 나아갑니다. 에녹은 승천 했던 인물입니다. 사망이 왕 노릇함 으로 말미암아 이 땅에 보이는 것이 전부요, 죽음으로 끝난다 라는 가치 관을 에녹을 통해서 이 땅이 전부가 아니라 새 하늘과 새 땅이 있다고 에 녹의 삶을 통해서 보여주십니다. 에 녹의 승천하심으로 말미암아 보이는 이 땅의 전부가 아니라 죽음 너머에 진정한 새 하늘과 새 땅의 있다는 사 실입니다. 예수님께서 나사로를 살 리시고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살리

고 죽음이 끝이 아니라는 사실입니 다. 부활로 말미암아 영원한 안식이 있음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셋의 후 손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고 있었 지만 안타깝게도 셋의 후손들은 당 신들의 구원하시려는 백성들 조차도 셋의 후손도 육신이 되었다는 것입 니다. 세상의 사람이 되었다는 것입 니다. 그 결과 그들의 인생이 120년 되었다는 것입니다. 노아 홍수의 배 경입니다. 노아의 홍수를 보기 전에 두 가지를 집고 넘어가겠습니다. 5장에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900년이었습니다. 6장 3절에 보면 인 생의 날을 120년으로 줄이십니다. 하나님의 아들들이 타락을 경험하 고 나서 그 타락으로 말미암아 징벌 이었습니다. 900년을 어떻게 살았느 냐? 어떻게 120년을 살았느냐? 900 년을 살 수 있었던 것은 무엇인가? 거기에는 인간의 죄악 때문에 그렇 습니다. 셋의 후손도 아담의 타락으 로 말미암아 900세에 120세로 줄게 되었습니다.

이광재 목사 휴스턴 예닮교회 담임 e-mail: lkj496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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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좋은 글ㅣ

아버지의 심정 엄부자모(嚴父慈母) - 엄격하신 아버지와 자애로운 어머니. 태어날 때도 부정모혈(父精母血)을 받았듯 이 교육활동에서도 아버지는 법을 세우고 집행하는 판검사 역할을 맡 고 어머니는 변호하고 보호하는 변 호사 역할을 맡는다. 아버지가 호 미처럼 둔하다면 어머니는 낫같이 잘 드는(삭삭한) 역할에 비유되기 도 한다. 그래서 아버지 교육이 결 핍되면 ‘호로(胡虜)자식’ 소리를 듣 기도 했다. 우리들의 아버지 추억 을 상기하면서 윤승천이 지은 「아 버지의 편지」를 읽어보자. “얘야, 봉답논 서 마지기 논바닥 에 올챙이가 배를 뒤집고 죽어 가 던 그해 여름은 1982년이었단다. 니가 스물한 살이던 해였지. 그해 따라 니 웃음 소리가 유난히 쩌렁 쩌렁, 너의 서울 사람과 더불어 이 갈라진 논바닥까지 넘나들고, 니가 날마다 대학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스물한 살 젊음을 위해 꿈꾸는 법 을 배운다고 편질 할 때마다 애비 는 기꺼워 미친 듯 헐떡이며 우물 을 팠었지. 말라 비틀어진 감자는 고사하고 반쯤 생기다 만 강낭콩도 그나마 괜찮다만 너의 아름다운 서 울 사랑을 위해 노랗게 시들다가 빨갛게 시들어 가도 모 포기만은

살려야 했기에……. 끝내 비는 오지 않고 봉답논 서 마지기에 모 한 포 기 살리지 못했으면서도 행여 니 하늘 같은 꿈에 금이라도 갈까 봐 니 사랑의 푸름을 누가 업신여기기 라도 할까 봐 몰래 애비는 땀방울 까지 쥐어짜면서 니한테 돈을 보내 주곤 했었지. 얘야, 그렇게 그렇게 해를 보냈더니 어느덧 니가 졸업반 이 되었구나. 니만 믿고 살아온 애 비 어미도 이제는 허리 좀 펴고 살 날 오겠구나. 농사짓지 않고도 살 수가 있겠구나. 남들은 샘이 나서 그런지 시방은 대학을 나와도 옛날 과는 다르다고 하더라만 어디 그런 사람들이 니만큼 알고나 하는 소리 겠느냐. 에미는 요즈음도 니 생각을 하 느라고 고구마라도 빨리 캐야 니 주인집에 한 자루 보낼 텐데 하면 서 늦도록 잠을 자지 않다가도 제 풀에 곤한 잠에 떨어진단다. 널 키 우랴 공부시키랴 쭈글쭈글해진 얼 굴과 몽툭한 손마디를 보면 공연 히 나도 코끝이 시큰거려 돌아눕는 다. 아무튼 이제 니가 곧 졸업을 하 게 된다니 무엇보다도 반갑고 기쁘 구나. 그러면서도 막상 졸업을 한 다고 하니 어깨춤이라도 추어야 할 텐데 춤은 고사하고 오히려 뒷바라

지한 4년간이 주마등처럼 스쳐 주 책스럽게 눈물은 왜 나는지 모르겠 다. 오냐 오냐 남들도 다 졸업할 무 렵이면 돈이 더 많이 든다고 하더 라. 오는 장날에 고추와 마늘이 팔 리는 대로 곧 보내 줄 테니 아무 걱 정하지 말고 다른 학생들에 비시받 히지(업신여기지) 않도록 하면서 환절기에 특히 감기 조심하고 부디 몸성히 잘 있거라.” 시인 이채는 「아버지의 행복」 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살아온 세월이야, 말을 하자면 소설을 쓰 겠지만, 그래도 행복할 수 있는 것 은, 사랑하는 아내와 자식이 있기 때문이다/ 알뜰하게 살아주고, 반 듯하게 자라주니, 태산 같은 걱정 근심에도,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안 개꽃 같은 행복/ 좋은 집에, 좋은 차에, 좋은 음식에, 잘 살고 싶은 마 음이야 누군들 없겠는가 마는/ 쉽 게 얻은 재물은 그 가치를 모르고, 쉽게 오른 자리는 제 분수를 모르 는 법, 가진 것은 없어도 건강하니 행복하고, 출세는 못 했어도 마음 편하니 행복하여라/ 더 살아보면 안다, 진실로 행복한 것은, 달도 별 도 하늘도 아니라는 것을, 내가 소 유한 모두가 당연하다고, 지극히 당연한 것이라고 여길 때, 그때부

터 오만은 시작되지/ 욕심을 버려 라, 아침마다 눈부신 햇살을 맞이 하고, 저녁마다 돌아와 다시 만나 는, 우리집 우리가족, 행복이란 찾 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것이다, 가 지려는 욕심이 아니라 가진 것의 만족이다/ 내 나이가 되어보면 안 다, 진실로 행복한 것은, 세상 그 무 엇도 아닌 사람이라는 것을, 바로 살아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한남대학교 전 총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겨자씨]

호모 미그란스 판다는 중국뿐 아니라 세계인의 사랑을 많이 받는 동물입니다. 판다는 식성이 특이해서 대나무를 주식으로 하고 다른 식물은 거의 먹지 않습니다. 1980년대 중국 쓰촨성에서 대나 무가 말라 죽자 수백 마리의 판다가 굶어 죽었습니다. 산을 넘어가면 대나무가 있었는데도 이주하지 않은 것입니다. 이제는 중국 산림국에서 대나무가 죽어갈 무렵 판다를 다른 지역 으로 강제 이주시키는 보호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인간은 ‘이주하는 인간’, 즉 호모 미그란스(Homo Migrans)입니다. 오늘날 인류학 자들은 인간이 아프리카에서 중동을 거쳐 온 세계로 퍼져 나갔다고 합니다. 어찌 됐든 인간 은 가만히 앉아서 굶어 죽지 않습니다. 그런데 현대 세계에서 큰 골칫거리가 난민문제입니 다. 한국에서도 갑자기 제주도로 입국한 예멘의 난민문제가 불거지고 있습니다. 성경에 보면 아브라함은 이주민이요 난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의 후손들은 ‘내 조상 은 방랑하는 아람 사람’이라고 고백했습니다.(신 26:5) 그들은 낯선 땅에서 오래 고통을 겪 으면서 나그네를 잘 대접하라는 말씀을 되새겼습니다.(출 22:21)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 들은 나그네 이주민들도 사랑해야 합니다. 다만 그 사랑이 현실에 조화될 수 있도록 열심히 고뇌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오늘의 QT] “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누 구의 것을 속여 빼앗은 일이 있으면 네 갑절이나 갚 겠나이다.”(눅 19:8) 시인 김춘수의 ‘꽃’을 본문의 주인공 삭개오의 버전 으로 수정하면 이렇습니다. ‘주님이 삭개오의 이름 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죄인에 지나 지 않았다. 주님이 삭개오의 이름을 불러 주셨을 때 그는 주님께로 가서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의인이 되었다.’ 주님을 만난 삭개오가 남을 속여 뺏은 것의 네 배나 갚겠다고 고백합니다. ‘죄인’에서 ‘의인 삭개 오’로 거듭나는 순간입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누구나 이렇게 바뀌게 됩니다. 우리의 이름을 버리든지 아 니면 잘못된 삶을 버리든지 둘 중 하나를 택해야 합 니다.


Travel

JUL 6, 2018

코 리 아 월 드 | 55 |

|여행|

미서부 (6) 럭셔리 호텔

라스베이거스 라스베이거스 여행은 호텔에서 시작 해서 호텔에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편안한 잠자리는 물론 손에 땀 을 쥐게 하는 카지노, 좌중을 압도하는 수준급의 공연, 품격 높은 식사와 화려 한 볼거리까지. 호텔에서 누릴 수 있는 모든 것을 소개한다.

스트립 최고의 접근성, 코스모폴리탄 주변 다른 테마 호텔과 달리 깔끔하 고 현대적인 외관이 특징이다. 객실 내 테라스에서 라스베이거스 전경을 한눈 에 볼 수 있어 매력적이다. 밤이면 인 근 벨라지오 호텔의 분수 쇼도 방 안에 서 감상할 수 있다. 객실마다 주방이 있 는 것도 특징.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을 내려다보면서 일광욕을 즐길 수 있는 ‘불러바드 풀’을 비롯해 현지인이 추천 하는 뷔페 ‘위키드 스푼’, 라스베이거스 젊은이들의 명품 아지트 ‘샹들리에 바’ 등을 갖추고 있다.

고대 로마로의 초대, 시저스 팰리스 1966년에 오픈, 고대 로마의 건축물 과 조각을 모티프로 설계됐다. 1988 년 아카데미 최우수작품상을 받은 영 화 [레인맨]의 촬영지이자 헤비급 복 싱 타이틀 매치가 열리는 곳으로 유명 하다. 2400개가 넘는 객실은 모두 유럽 스타일의 인테리어로 꾸며졌고, 고품격 웨딩 채플, 컨벤션센터를 갖추고 있다. 올해로 50주년을 맞은 로비 분수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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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롯해 로마 시대의 병사와 하녀 복장 을 한 직원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 하다.

명품 분수 쇼로 유명한 호텔, 벨라지오 미라지 리조트 그룹의 트리플A 5성 급 호텔. 벨라지오 호텔의 등장으로 라 스베이거스 호텔들이 고급화를 지향 하기 시작했고, 베네시안, 만달레이 베 이 등 초특급 호텔이 앞다퉈 들어섰다. 3000개 이상의 객실은 화려하면서 편 안함을 안겨준다. 벨라지오의 자랑거리 는 호텔 앞 인공 호수에서 펼쳐지는 대 규모 분수 쇼. 26층 높이까지 솟구치는 분수는 다양한 클래식 선율에 맞춰 춤 을 추는데, 라스베이거스 최고의 야간 볼거리를 선사한다. 로비 천장의 스테 인드글라스 장식과 8만 송이의 꽃으로 장식된 실내 정원, 세계 최대 규모의 무 대와 감동을 선사하는 ‘O’ 쇼, 유명 화 가의 마스터피스를 소장한 갤러리, 명 품 매장이 즐비한 지하 쇼핑몰 등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베니스를 통째로 옮겨놓다, 베네시안 이탈리아 베니스로 순간 이동한 듯 한 착각에 빠져든다. 산마르코 광장의 붉은 종탑과 리알토 다리, 운하와 곤돌 라를 라스베이거스로 그대로 옮겨왔 다. 이곳은 드라마 [올인]의 촬영지, 베 네시안 호텔이다. 인공 운하를 따라 펼 쳐지는 그랜드 캐널 숍스(Grand Canal

Shops)를 비롯해 지하의 대규모 카지 노장, 1층 입구의 르네상스식 천장화는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7000여 개 의 모든 객실이 클래식한 스타일의 스 위트룸으로 꾸며져 완벽한 휴식을 돕 는다.

클래식의 진수, 팔라조 베네시안 호텔과 마찬가지로 3000개 가 넘는 객실이 모두 스위트룸으로 이 루어져 있다. 지하의 카지노를 중심으 로 로비와 레스토랑, 영화관 등이 둘러 싸고 있다. 클래식한 분위기의 인공 폭 포와 반짝이는 대리석 바닥, 천장의 샹 들리에 장식은 눈이 부실 정도로 화려 하다. 23층의 프라이빗 체크인 라운지 에서 스트립 전경을 내려다보며 칵테 일을 즐겨도 좋다. 그랜드 캐널 숍스와 패션쇼 몰이 걸어서 10분 거리로, 쇼퍼 들에겐 최적의 숙소다.

카지노의 교과서, 윈 ‘카지노의 제왕’, ‘라스베이거스의 설계자’로 불리는 스티브 윈(Steve Wynn)이 설계한 호텔. 라스베이거스 북부에 위치한 윈 호텔은 미라지, 트 레저 아일랜드, 벨라지오에 이은 그의 네 번째 작품. 바로 옆에 있는 앙코어 (Encore) 호텔과 쌍둥이처럼 보인다. 50층 높이의 윈 호텔은 멀리서도 한눈 에 보일 정도로 아름답다. 청동색 유리 로 지어진 외관은 햇살에 반사돼 더욱 반짝인다. 2700여 개의 객실을 비롯해 14개의 레스토랑과 수영장, 카지노, 나

이트클럽, 쇼핑몰 등을 갖추고 있어 지 루할 틈이 없다.

스트립의 중심, 아리아 폭포를 형상화한 독특한 외관과 기 하학적 디자인이 돋보이는 아리아는 라스베이거스의 중심, MGM 시티센터 에 위치해 있다. 곳곳에 수준 높은 예 술품으로 가득하다. 특히 1층 로비 천 장에 걸린 마야 린(Maya Lin)의 콜로 라도 강 조각상은 이곳의 랜드마크. 총 4004개 객실 중 568개가 스위트룸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 객실이 명품 가구와 호화로운 장식품으로 꾸며졌고 시내 를 조망할 수 있도록 창문이 크게 설계 됐다. 엘비스 프레슬리를 테마로 한 태 양의 서커스단 공연 [엘비스(Elvis)]가 아리아 호텔에서 상연된다.

라스베이거스에서 만나는 카리브 해, 만달레이 베이 스트립 남쪽에 위치한 황금빛 호텔. 중앙아메리카의 카리브 해를 모티프로 한 파도풀이 큰 인기다. 3300개가 넘는 럭셔리한 객실과 20여 개의 레스토랑, 하우스 오브 블루스(House of Blues) 콘서트홀, 아쿠아리움 등으로 이루어 져 있다. 만달레이 베이 호텔을 기점으 로 스트립 트롤리(Strip Trolley) 버스 가 운행하는데, 베네시안 호텔과 패션 쇼 몰 등을 둘러보는 ‘노스 루프 노선’, 라스베이거스 아웃렛과 그랜드 뷰 등 을 도는 ‘사우스 루프 노선’ 중에 선택 할 수 있다.


Cooking Recip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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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레시피|

◇ 다양한 요리 레시피 ◇

::: 재료(2인분) ::: 게살 적당히(게맛살 등으로 대체 가능) 양파 1/2개, 마늘 3~4개 당근 1/4개, 그린빈 약간 달걀 2 ~ 3개, 대파 1대 식용유 약간, 굴소스 2T (또는 XO소스) 소금 약간, 후춧가루 약간 참기름 약간 추가 가능 쪽파, 부추, 숙주 계량스푼으로 계량했어요. 1T = 15ml, 1t = 5ml. 일반 밥숟가락 기준 1 큰 술

☆ 게살볶음밥 ☆ 1. 당근 1/4개와 그린빈 약간, 양 파 1/2개를 잘게 썬다. 마늘 3 ~ 4 쪽은 편 썰거나 큼직하게 다지고 대파 1대는 잘게 송송 썬다. 달걀 2 ~ 3개는 미리 작은 볼에 소금과 후춧가루를 넣어 대충 풀어둔다. 2. 팬을 달구고 식용유를 두른 뒤 양파와 당근을 넣어 중불 ~ 센 불에서 볶는다. 기름기가 잘 입혀 지면 한쪽으로 치우고, 식용유를 조금 더 넣어 마늘과 대파를 볶다 가 향이 올라오면 당근, 양파와 합 친다. # 팬 한쪽으로 밀어둔 재료들도 한번씩 위, 아래를 섞어가며 볶아

주어야 타거나 눌어붙지 않아요. 3. 팬의 재료들을 다시 팬 한쪽 으로 밀어두고 달걀물을 빈 팬에 부어 스크램블 에그를 만든다. 달 걀물이 어느 정도 익어갈 때 젓가 락으로 저어주기 시작하면 된다. 4. 계란을 충분하게 진한 색이 나오도록 익힌 뒤 나머지 재료를 섞어주고. 게살과 내장, 그린 빈을 넣어 가볍게 섞고 밥 2공기를 넣는 다. 5. 주걱을 세워 밥알이 으깨지지 않도록 섞어주고 굴소스 2T를 넣 어 모든 재료가 어우러지도록 볶 아준다. 간을 보고 소금, 후춧가루,

참기름을 조금 더 넣으면 한그릇 요리, 게살볶음밥 완성. # 굴소스는 간을 보고 조절해주 셔야 해요. 굴소스를 넣기 전 간을 보고 게살이 조금 짠듯싶다면 굴 소스의 양을 줄이셔야 합니다. 굴 소스를 너무 많이 넣으면 들척지 근하고 느끼할 수 있어요. 적당한 감칠맛을 원한다면 1T 만 넣고 모 자란 간은 소금으로 하셔도 좋아 요. 굴소스 대신 XO 소스를 넣어 도 좋아요. 소금 대신 빈 팬에 간장 을 약간 넣어 향을 내도 좋아요. 심심한 미소된장국과 냉장고에 서 꺼낸 밑반찬, 두부 부침, 그리고

게살볶음밥. 포슬포슬, 통통 튀는 식감과는 거리가 멀지만 부드럽고 잔잔하게 입속에 고소함을 남기며 녹아드는 느낌이 퍽 좋았던 그날의 점심 식 사. 마늘향, 파향, 굴소스와 킹크랩 의 감칠맛과 내장의 고소함, 당근 과 양파, 그린빈이 만들어낸 볶음 밥 특유의 맛, 이 모든 것들을 한데 어우러지게 하는 달걀의 부드러운 포용력까지 한그릇에 담겼다. 한 숟가락씩 입에 밀어 넣을 때 마다 맛과 향과 식감에 비닐장갑 을 끼고 게살을 남김없이 발라낸 시간들이 뿌듯해졌다.

문화컨텐츠 산업이 고도화 되고 있습니다! Total Entertainment 사업은 무궁무진 한 가능성을 갖춘 수많은 인재를 필요로 합니다. 코리아월드는 그 인재의 확보를 위해 고 국의 유명한 한류 인재양성기관과 손을 잡았습니다. 한류트레이닝센터(Global K Center)는 다년간에 걸쳐 스타를 발굴 육성하고 매니지먼트 했던 Know-how 와 수많은 대형콘서트를 개최했던 별똥 별 스타도네이션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K-culture 전반에 걸쳐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벌 교육 센터입니다. 학과별 스타성과 전문성을 갖춘 교수진

으로 구성된 한류트레이닝센터는 한류의 세계화를 이끌어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스타사관학교’로, 한류의 지속성을 담보 하는 ‘한류 체험의 장’으로 그 역할을 다 할 것 입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교육시설, 학습유해 환경이 차단된 안전한 환경, 체계화된 교 육과정 및 전문운영진을 갖춘 한류트레 이닝센터는 교육생의 꿈이 현실화되는 실현의 장이며, Next 한류가 탄생하는 메카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코리아월드에 문의하세요. 더 정확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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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57 |

(713)827-0063


Column

| 58 | KOREA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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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강명수

강명수의

수필가, 예촌문화벤처 대표.

소설속의 여행지

<저서> 고마코의 설국에서 불랑세의 뉴올린즈까지. 히말라야 쿰부트레킹. 바이칼호에 별이 뜨네.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2) 있다. 매력적인 도쿄인 하루키와 비 슷한 연배 52년생 무라카미 류도 파 격적 내용을 담은 소설로 일본 문학 계에 큰 센세이션을 일으키는 작가 이다.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줄거리 소개: 예촌문화벤처 대표 강명수

『 1976년 일본의 권위 있는 문학상 인 아쿠다가와상을 당시 24세의 신 예 작가 무라카기 류가 수상하였는 데 파격적 내용을 담은 소설로 일본 문학계에 큰 센세이션을 일으켰습니 다. 이 작품은 경제적으로 성장한 일 본의 이면에 문화적으로 미국의 어 두운 면에 물든 젊은이들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소설은 문단에서는 당연히 시끄 러웠지만 많은 메시지를 담은 인간 본연의 회귀의 모습을 담은 수작으 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20년 전에 번역 출판이 제지된바가 있었는데, 투명할 정도로 파란 표지 의 이 책은 18세 미만 구독 금지서 입니다.

무라카미 류를 직접 본 것은 교꾜 라는 영화로 한국 부천영화제 방문 때인데 미 해군기지가 있던 나가사 키현 사세보 출신인 그에게서 강하 고 독특한 힘을 느끼는 인상을 받았 다. 하루키와 분위기가 다르지만 그 만의 파격적인 문체로 한국에도 적 지 않은 젊은 작가 등에게 영향을 미 쳤다. 장편 코인 라커 베이비에서 폭력 과 파괴로 자신을 파멸시키는 주인 공들의 비극을 여과 없이 보여주었 다. 기쿠와 하시는 요코하마역의 코 인라커에서 마치 알 같이 포장되어 유기되었다. 대부분의 경우 사체로 발견되지만 예외적으로 목숨이 붙어 발견되었지만 무의식의 공포 때문에 정신적 지체아로 성장될 수밖에 없 었다.

입양된 이들은 버린 어머니를 살 해하고 폐기된 초고성능 폭약으로 도시를 파괴하는 폭력을 행한다. 도 쿄가 미국 자본주의로 망쳐버렸다고 』 생각하는 것이고 이것은 그의 대표 작 <한없이 투명한 블루>에서도 검 은 새로 미국을 상징하며 병든 서구 해변의 카프카에서 나오는 소년 문화를 비난한다. 이 소설에서는 미 다무라 카프카는 청소년 시절의 고 국의 병든 퇴폐문화에 파멸된 일본 독한 길을 터프하게 걷기로 결심하 젊은이들의 혼란과 위기를 극단적 고 집을 떠난다. 그것은 무언가를 경 자기상실로 보여준다. 험하고 삶에서 산다는 의미를 찾으 며 재생하려는 그들만이 가진 내부 소설,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적 화학작용이라 할 수 있겠다. > 는 도쿄 인근 요코타라는 미군기 일본은 권위의 아쿠다가와상 등으 로 순수문학을 장려하고 독자들의 선호 속에 질 좋은 문학적 토양으로 참으로 좋은 소설가들이 현존하고

지에서 마약중독자들의 상태를 객관 적으로 묘사한 내용이다. 평론가들 은 작가가 타락한 현대문명과 병든 서구문화를 눈에 보이는 대로 풍경 화난 사진을 찍듯이 자각감을 배제

하며 묘사하였다고 말하며 이 작품 의 독특성을 격찬하였다. 마치 신문기자 같이 그 상황을 그 상황을 그대로 관찰하여 기록한 것 처럼 독자에게 전달된다. 소설 속에 서 필로핀, 몰핀, 헤로인, 니브롤, 해 시시, 글라스 등 온갖 마약은 다 등 장하며 자기상실에서 혼음, 폭력 등 광란의 짓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그들이 복용하는 마약은 도쿄 변두 리에 있던 미군기지에서 쉽게 구하 고 있었다. 당시 히피문화와 대도시 주변 미군기지의 황량함, 대도시의 환락적인 불빛을 동경하며 극에 달 한 퇴폐적이고 반항적인 생활로 몸 도 마음도 썩어 죽음 직전까지 타락 해 가는 젊은이들,. 나는 소설 속에 등장하는 70년대 와는 달리, 요즘 도쿄에서 가장 젊은 이들이 많이 다니다는 롯본기에 비 교적 늦은 시각에 갔다. 롯본기는 외 국인들이 많이 다니는 우리나라의 이태원과 비슷한 분위기였다. 금발의 서구 아가씨와 일본청년들 이 몸을 비비듯이 밀착하며 길을 지 나는 것은 흔한 풍경이다. 길거리에 남미인인 듯한 허름한 복장의 사람 들이 일본 에로비디오와 만화를 100 엔에 팔고 있다. 그러나 일본의 여느 도시와는 다른 이국적인 느낌을 받 을 수 있다. 밤거리의 이곳은 참으로 화려하였 다. 롯본기는 복합도심 재개발 프로 젝트로 개발된 대형 주상복합과 호 텔 등 건축물들이 디테일하고 정갈 한 일본 특유의 맛에 화려한 서구적 분위기가 어우러졌다. 유행에 민감한 젊은이들을 유혹하 는 밤이 도쿄처럼 화려한 곳도 드문 것 같다. 펑크족들과 애니메이션 캐 릭터 복장을 한 젊은이들의 별의별

다양한 개성을 가진 일본의 젊은이 들이 쇼핑과 데이트를 하며 하루 종 일 붐비는 어뮤즈먼트 거리는 정체 성 구성이 안된 청소년들을 더욱 산 란하게 만든다. 70년대 히피문화시대는 당시 서 울에서도 도쿄에서도 방랑과 반항의 이지라이더에 대한 동경의 시대이고 하드록의 굉음에 함몰된 시대였다. 작가 역시 그 당시 젊은이들이 병 든 서구문화에 정신적 황폐함이 적 나라하게 노출되었던 시대에 20대 를 겪었다. 소설 속에서 주인공 류는 퇴폐적이고 광란적인 미군기지 아이 들의 마약중독과 섹스에 참여했으며 정신착란과 반윤리적인 행위에서 헤 어나지를 못했다. 작가는 소설의 마 지막 페이지 직전까지 마약중독자들 이 혼음파티를 하는 광적이고 적나 라한 폭력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작 가는 소설 마지막에 “릴리! 이제 돌 아가고 싶다.”며 소리치고 죽음이라 는 존재 속에 고통을 받으며 사력을 다해 새벽을 향해 나오게 하며 반전 시킨다. 소설 속에서 무라카미 류가 목격 했던 사세보지역 코인라커에서 태어 난 청년들의 증오와 타락도, 소설 속 에 나오는 타락한 도시 도쿄 요코타 미군지역의 병든 젊음도, 결국 인간 본연으로 회귀한 모습을 다음과 같 이 보여주며 막을 내린다. “그가 집밖으로 나오며 본 가장자 리에 피가 묻어있는 유리조각은 새 벽공기에 물들어 투명에 가까웠다. 그것은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였다. 그는 문득 이 유리처럼 되고 싶었다. 몸도 마음도 썩어 죽음 직전 까지 타락해 가는 자신을 두고 류는 새벽의 공기에 물든 유리 파편처럼 블루가 되고 싶었다. 그리고 부드러 운 곡선을 이제 세상 사람들에게 보 여주고 싶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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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기관 및 휴스턴 주요 한인단체 안내 정 부 기 관

총영사관(김형길). . .............. 713-961-0186 한국교육원(박정란)............ 713-961-4104 휴스턴민주평통(김기훈). . .... 713-408-7654 재향군인회지부(김진석)...... 832-428-3100 이북5도민연합회(김수명). . .. 832-283-2888

경 제 단 체

휴스턴한인회...................... 713-984-2066

한 인 단 체

한인커뮤니티센터(신창하).. 281-300-3444 한인노인회(하호영)............ 832-257-4744 휴스턴체육회(크르스 남)..... 281-704-5616 한인간호협회(황영주)......... 832-819-2294 한미여성회(동선희)............ 832-818-2295

한인소매인협회(신동균). . .... 281-701-3621 미용재료상협회(권옥인). . .... 832-752-6894 휴스턴지상사협(심영보). . .... 713-871-1174

한인농악단(이상진).. ........... 281-658-6920

문 화 단 체

KCC한인문화원(국지수)..... 713-416-4670 한국전통문화보존위원회(장일순).. 713-933-7541 김구자무용단(김구자)......... 713-446-2976 이연화 무용단(이연화). . ...... 832-382-7970 극단 론스타(폴윤). . ............. 832-257-2159

KASH한인청년회(David So).. 713-252-0852

목요수채화반(이병선)......... 832-483-7979

한미시민권협회(신현자). . .... 281-703-3827

남서부 미술협(박종임). . ...... 281-818-5013

한미장학남서부지부(이정중).. 281-352-7317

유스코러스합창단(한종훈). . . 409-291-3210

한인학교이사회(신창하). . .... 713-781-2322

카리스선교합창단(김진선).... 832-277-0949

유스코러스이사회(민학기).. 832-708-0988

텍사스 사진동호회(김상주)....832-681-6726

중남부한인연합회(김수명).... 832-283-2888

예술단 삼색디딤(김미선)...... 832-722-4424

호남 향우회(유 경)............... 713-498-7843 한인상공회 한인경제인협회(주정민)....... 346-401-0724

향 군

해병대전우회(이광우)......... 281-451-8297 6.25참전유공자회(천병로)..... 832-647-8423

단 체

베트남참전전우회(정태환).. 832-326-4620

봉 사 단 체

장애인부모회(송철)............832-455-1144

휴스턴용선협회(임종민). . .... 832-633-5689

구세군봉사센터(나영일). . .... 713-988-5201

휴스턴축구협회(유지영). . .... 832-606-2567

가정상담연구원(유연희). . .... 713-504-9999

휴스턴OB축구단(이한주).... 832-472-3747

국제가정선교회(채홍남). . .... 832-876-6983

휴스턴탁구협회(박상길). . .... 713-576-9383

학 술 단 체

휴스턴ROTC장교단(김진석).. 832-428-3100

한미의료인협회(김세준). . .... 832-831-8655

◆무빙세일(살림일체)(832)420-0364 ◆거실 자개상, 이동식 대형테이블, 전통 원목 밥상(6인용).......... (713)434-8047 ◆고급바둑판, 바둑알(새것)$300 ............................................ (713)259-2256 ◆3인용 가죽소파 $250 ............................................ (713)914-9659 ◆2door 업소 냉장고 판매, $300(모터 새로 갈았음)................... 832-294-3251 ◆베드룸 세트(침대, 메트리스, 옷장, TV 케비넷) $500................. (713)385-2156 ◆LG 중고냉장고 팝니다 ............................................ (713)932-1602 ◆찬장, 8인용식탁, 아동용침대 일체 ............................................ (281)777-0768) ◆식당장비 일체 팜..... (281)650-0608 ◆방세놓음(여성분) I-10@610 Gated Townhouse.................... (832)282-0537 ◆맛간장 판매................ (832)802-1931 ◆-Cartier 18K White Gold Love Ring 5.5mm Size: EU 51, US 5.5-5.75 -Cartier 18K Yellow Gold Double Mini Ring Chain 팔찌 -Bvlgari 18K Diamond White Gold Ring Size: EU51, US 5.5-5.75 ............................................ (713)267-6204 ◆계란 유정란, 유기농 (자연 개인농장) $5(12개).......................... (713)434-8047 ◆쇼핑카트 새것(무료)... (714)702-9090 ◆무릎사우나 $650→$500 판매합니다. ............................................................... (832)512-3272 ◆가라오케 거의 세것...... (832)692-9026 ◆ 팝니다. 삼고무(북3개) 가격문의 ............................................................... (832)874-7943 ◆무빙세일, 소파, 냉장고, Hot Stove 그 외 가구 등............................. (832)228-6091 ◆쇼케이스 5피트, 6피트(거울, 잠금, 라이트) 각각 $150............... (832)744-4243 ◆ 무빙세일............................... (832)715-5159 ◆델리빵 부풀리는 기계 (832)282-4017 ◆척추 마사지 기계 $300 ............................................................... (832)344-8731 ◆자게테이블, 화장대, 고전가구 피아노 ............................................................... (713)983-6516 ◆영업용 가라오케 거의 새것 팝니다 ............................................................... (832)544-2112 ◆가라오케기계 거의 새것 팝니다 ............................................ (281)443-2967 ◆의자4개 굿컨디션$125, 데스크 거의새것$125................ (713)977-0523 ◆스시바 오픈시 필요한 모든 물품 $390, 스시밥 펴주는 기계$8700 ............................................ (469)305-9477

◆식당용 파절기 새것. (281)216-9341 ◆공업용 재봉틀 판매. (713)819-7834 ◆테니스채 Head사, 티타윰, 원가$200 이상/2개 합 $90.......... (713)305-9773 ◆공업용재봉틀 일체.. (713)841-6159 ◆무빙세일(침대, 소파, 책장, 컴퓨터 테 이블, 주방용품등.......... (917)586-2452 ◆테이블, 문각풀세트, 자개화장대 중고 판매................................... (832)660-8881 ◆아파트용 철재문(1)창문용 철망(6set) $150.................................. (713)876-1984 ◆3인쇼파, 6인식탁 세트, 공업용자동미 싱(JUKI)........................... (713)467-6567 ◆무빙세일(삼성62”LEDTV, 라운드소파, 킹사이즈 침대, 4인식탁).. (713)823-2568 ◆식당용 놋그릇 100인분(Set) 판매 ............................................ (832)525-8384

CARS ◆2016 벤츠 E350 거의 세차 11k, $35,000........................... (832)713-5343 ◆2008 벤츠 E350 120K 블랙, 매매가 만불................................... (832)228-6796

휴스턴야구협회(윤찬억). . .... 713-385-2156

휴스턴테니스협회(김기현).. 832-367-1552

의학협남서부지부(이준상).. 713-861-8188

셰계국술협회(서인혁)......... 281-255-2550

에너지석유기술협(조삼제).. 713-301-2020

시니어골프협회(이상일). . .... 281-496-6187 휴스턴태권도협회(송철). . .... 832-455-1144

종 교 단 체

기독교교회연합(정용식).... . . 713-502-5363

체 육

국제 자연류 무도회(김수)... 713-681-9261

남침례교남부지방(안병성).. 281-804-0669 남선사................................ 713-467-0997 한인교역자회(이인승).......... 832-264-9566

고려대학교......................... 832-257-4744

동 창 회

서울대학교......................... 713-984-2066 성균관대학교.. .................... 713-885-7673 연세대학교......................... 281-571-6422 이화대학교......................... 281-558-2710

휴스턴골프협회(김정연). . .... 832-646-8366

중앙대학교......................... 713-932-0727

휴스턴농구협회(이광숙). . .... 713-208-2867

한양대학교......................... 713-294-1128

SELL & BUY ◆서울교회뒤 싱글홈 2층 방하나, 거실, 화장실 여자분만 가능. (703)231-1983 ◆벨레어 골프장주변 콘도 매매 및 렌트 1층(735sqft)................. (323)535-0820 ◆방렌트 한인교회 뒤. (832)467-9395 ◆룸메이트 구함(한인교회 뒤) ............................................ (713)906-4028 ◆룸메이트 구함 I-10@Kirkwood ............................................ (713)456-0487 ◆아파트리스 바로입주 8월 29일까지 거주 가능 월700........... 832-874-7943 ◆Katy 지역 하숙 또는 방구함 ............................................ (972)595-2757 ◆커트우드@I-10 방세놓음, 인터넷 가 능........................................ (281)245-0052 ◆타운하우스&콘도 렌트 ............................................ (832)228-1631 ◆방세놓음, 개인화장실, 안전한지역 Eldridge.......................... (832)683-7066 ◆독채 세놓음, 게스너 @ 메모리얼 ............................................ (713)443-0934 ◆I-10 @ Belt8 타운홈 방세놓음 1배드, $1,000............................... (713)304-7879 ◆렌트 Beechnut@Wilcrest 방2개 $850.................................. (713)885-7105 ◆룸메이트(여) I-10@Kirkwood ............................................ (713)494-9029

▣방세/룸메이트 ◆방세 (깨끗한 방, 욕실, 가구, 인터넷) I-10@Dairy Ashford. (281)745-8033 ◆타운홈렌트(방2, 화장실2, 그라지) $1,500, I-10@Westgreen ............................................ (713)820-1784 ◆방 세놓습니다(I-10 & 커크우드) ............................................ (832)228-6937 ◆Room Rent 독립된 별체 게스너@메 모리얼 가구완비 방1개, 인터넷, 개인화 장실................................... (713)443-0934 ◆메모리얼 타운홈 렌트 Energy Corridor지역 2bad, 뉴모델링 $1500, 1260sqft.......................... (832)498-9646 ◆룸렌트 독립된 별체 게스너@메모리 얼 가구완비, 별체, 방1개, 인터넷, 개인 화장실............................... (713)443-0934 ◆I-10@kirkwood 룸메이트 구함 ............................................ (713)456-0487 ◆방세놓음 I-10&Daily Ashford (메세지 요망)................. (713)377-4430 ◆방세놓은 방2개, 전기, 물 포함 ............................................ (346)232-5178 ◆룸메이트 Katy N Mason, 인터넷, 부 엌, 냉장고 세탁기......... (713)298-9948 ◆킹스랜드 럭셔리 아파트 남자 룸메이 트 구함(유틸포함)........ (404)314-7746

아이스하키협회(최장규). . .... 713-679-3635

휴스턴볼링/수영협회(체육회).832-283-0196

문의: 713-827-0063 e-mail: withkoreaworld@gmail.com ▣중고 물건, 차

휴스턴배드민턴협회(황현민).5 30-304-1350

단 체

▣아기돌봄,산후조리 ◆아기돌봄 24시간 단기/장기가능 ............................................ (832)670-5197 ◆산모간호와 아기 돌봐주실 분 ............................................ (281)827-7076 ◆아기돌봄, 산후조리(가사도보고 타주 도 가능)............................ (713)456-0487 ◆청소/아기돌봄.......... (832)282-9743 ◆미국 데이케어공인취득, 새싹 꼬마방 0세~3세, 모집................ (713)818-1033 ◆아기돌봄(Hwy6@리틀욕) ............................................ (281)859-5807 ◆가사도우미 해주실분 구합니다. ............................................ (832)916-8283 ◆아기돌봄(사우스 그린하우스) 0-2세................................ (832)744-7937 ◆아기돌봄, 산후조리(출장가능) ............................................ (713)456-0487 ◆아이돌봐드립니다(메모리얼지역) ............................................ (832)512-5929 ◆간병/산후조리 출장가능 ............................................ (832)330-4479 ◆아기돌봄(케이티).... (832)375-4073 ◆가정 도우미구함....... (832)788-5950 ◆아기돌봄(케티)......... (832)630-7716

사고팔고 | 구인/구직 매매/렌트

▣개인지도 ◆피아노 레슨 Katy 지역 ............................................ (713)725-3373 ◆바이올린 비올라 개인지도 ............................................ (713)550-6605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초보자 강습 ............................................ (832)722-3435 ◆피아노래슨 피아노전공, 콩클입시지 도, 싱코랜치지역.......... (832)403-5117 ◆영어, 수학, SAT, ACT 개인지도(UC 샌디에고 졸, 강사경력 (571)322-1740 ◆서울대졸업, 영어, 수학, SAT 지도 ............................................ (832)491-6451 ◆중국어 과외(기초~고급회화, 문법, 작 문)...................................... (832)506-1359 ◆SAT / ACT 전학년, 전과목 개인지도 ............................................ (832)428-9911 ◆피아노레슨, 연세대 석사졸업 ............................................ (832)364-1419 ◆유천석코치 골프레슨 ............................................ (713)679-1806 ◆튜터 영어회화, 문법, 주부환영 ............................................ (832)239-7364 ◆영어 개인지도, 문법,회화,번역, 나사 지역 (주부환영)............ (832)915-5192 ◆피아노레슨(전공자)(832)298-4726 ◆수학과외(UT졸업, 경력 10년) ............................................ (713)382-9245 ◆ 가야금레슨 유명순. (713)907-0261 ◆수학과외, SAT, 초중고 수학 ............................................ (832)659-7328 ◆피아노 레슨(전공)... (281)236-2032 ◆개인지도(메모리얼, 우드랜드) SAT 현재교사................. (281)744-3876 ◆입시미술(강신희).... (617)686-4013 ◆태극권, 기공 개인지도(15년 경력) ............................................ (832)287-6909 ◆수학물리(중, 고)과외합니다 ............................................ (713)202-2880 ◆개인지도(경력 3년)수학 과외 ............................................ (832)782-0644 ◆수학과외(조지아공대 휴학) ............................................ (832-279-2162 ◆현직교사 수학,영어,과학과외 ............................................ (281)630-1035 ◆MS 워드, 엑셀 개인지도 ............................................ (979)422-3856 ◆수학과외(전공)......... (832)715-0744 ◆피아노레슨(충남대 피아노전공)

............................................ (832)704-1447 ◆개인지도 영어회화, 문법, 번역 (주부환영)....................... (832)239-7364

▣기타 ◆잡화가게 매매........... (832)744-5505 ◆핸디맨, 심부름, 통역, 기계류, 플러밍 ............................................ (281)235-3452 ◆찬양팀 드러머 구합니다. ............................................ (713)398-5920 ◆서울가든구인(요리도 배우고 일하기 좋은곳 요리사구함)..... (713)935-9696 ◆뷰티서플라이(풀, 파트타임) ............................................ (281)847-1830 ◆뷰티서플라이 매매.. (832)496-3305 ◆콘도렌트(스프링브랜치, 992sf) ............................................ (832)512-3141 ◆콘도 $1,100(방2, 화장실1.5) I-10@ Blalock............................ (281)702-4581 ◆영어회화 문법 번역(주부환영) ............................................ (832)239-7364 ◆건축회사에서 화장실, 부엌, 리모델링 경험(본인장비) 구인... (832)792-2624 ◆메모리얼 옥 묘지 2개 팝니다. $9,800.............................. (281)772-4848 ◆홈헬스케어 간호사 간병인 도우미 구 함........................................ (713)784-6400 ◆식당, 샌드위치샵 메뉴판 만듭니다. ............................................ (832)790-0501 ◆유기농 유정란 판매 시골집 ............................................ (713)434-8047 ◆(구인)뷰티서플라이 구인 2명 ............................................ (832)560-5889 ◆(급매)픽업스테이션+얼터레이션 싼 가격에 판매합니다....... (713)550-3372 ◆골프공 및 담배 싸게 사실 분 ............................................ (713)823-2568 ◆가정집 전기, 플러밍 설치수리 해드립 니다................................... (832)294-3292 ◆하우스, 아파트, 오피스 샴푸 베큠 해 드립니다.......................... (832)755-4641 ◆강아지 악세서리가게(갤러리아몰 유 학생환영)......................... (713)585-6068 ◆집, 오피스 청소, 이삿짐 정리해 드립 니다................................... (832)755-4641 ◆컴퓨터 무료로 고쳐드립니다 교회음 향설비 무료 점검.......... (713)463-7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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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예술이 끊임없는 자기변모에 서 생명력을 얻듯이, 재불 한 인의 삶 역시 그러하다고 생 각합니다. 이 책이 잊혀졌던 소중한 기억을 되살리고 프랑 스에서 한국적으로 재창조된 우리의 정신적 유산을 조명하 는데 기여하기를 희망합니다.

정락석 1998년 도불 파리IV 대학에서 불문학을 공부 주간 동포 신문 <파리지성> 발행인 갤러리 ‘퐁데자르’ 운영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회장 역임

예술을 사랑하는 대사 (5) 건해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 니다.”

■ 한불 클럽과 불한 클럽 ■모철민 『

한불상호교류의 다양한 모습들

그를 만나면 대사라는 직함 이 주는 정치적 무게보다 예 술가의 섬세하고 자유로운 감성을 먼저 만나게 된다.

한불외교의 주역들 한불외교가 지금처럼 순조롭게 잘 되어 가는 데는 단기간 한두 사 람의 노력만으로는 어려웠겠고, 현 상을 뒷받침하는 많은 이들의 수고 로움이 있었을 터였다. 모철민 대사 에게 기억나는 선배 대사들에 관해 물었다. “아무래도 제가 주불 문화원장으 로 있으면서 함께 모시고 일했던 주 철기 대사님과 외규장각의궤 반환 을 주도하신 박흥신 대사님이 가장 먼저 떠오르지요. 주철기 대사님은 이후에 우리 정부에서 외교 수석을 하실 때 저도 교육문화수석을 함께 했기 때문에 서로 잘 알고 지냈습니 다. 한불수교 120주년 행사를 잘 치 러낸 것도 그분의 역량 덕분이었다 고 생각합니다. 또 한 가지 주목할 부분이 있습니다. 주 대사님이 사학 을 전공하고 그쪽 분야에 관심이 많 은 덕분에 일궈낸 성과라고 할 수 있는데요. 파리 9구의 샤또덩 38번 지에 우리나라 임시정부 파리위원 회가 있었다는 역사적 사실을 밝혀 내어 프랑스 정부와 협의하고 공식 적으로 인정을 받아서 그 자리에 임 시정부 동판을 설치하는 데 성공했 습니다.

그 당시 대사관에서 박병선 박사 님께 특별히 연구할 공간을 마련해 준 것도 생각나네요. 이런 것들 모두 주철기 대사님이 역사에 대한 애정과 안목을 갖고 있 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됩니다.” 박병선 박사는 한국의 문화를 세 계에 알리고자 혼신의 노력을 기울 인 우리의 문화 영웅이라 할 수 있 는 분이다. 2001년 유네스코 세계문 화유산으로 등재된 <직지>를 프랑 스국립 도서관에서 발견하고 이 책 이 금속활자 인쇄본이라는 것을 밝 혀낸 것도 박사다. 그런 인재를 알 아보고 대사관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니 참으로 다행스럽고도 고 마운 일이다. 과거 모철민 대사가 문화부 차관 으로 재임 시, 한국과 프랑스 간에 가장 큰 이슈는 외규장곽의궤 반환 에 관한 것이었다. 그 문제를 잘 풀 어낸 사람이 바로 당시 박흥신 주프 랑스대사다. “박흥신 대사님의 노력에 힘입어 2010년에 외규장각의궤 반환이 결 정되고 2011년, 드디어 145년 만에 감격스럽게도 소중한 문화유산을 우리 품에 찾아오게 되었지요. 그것 을 토대로 한불 130주년 기념행사 가 기획되고, 양국 간 관계가 더 굳

한국과 프랑스 정부는 창조경제 와 문화형성이 양국 간 관계의 핵심 이라는 데 뜻을 함께 하고 있으며 모철민 대사 또한 그 부분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2015년 11월, 올랑드 대통령 방한 시 양국 정상은 <스타트업 교류>에 대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신생 벤 처기업에 해당되는 스타트업 업체 들을 교환해서 서로 인큐베이팅해 주고, 사업을 펼쳐갈 수 있도록 지원 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2016년에 박근혜 대통령이 프랑 스를 방문했을 때에는 창조경제에 대한 협력방안에 두 정상이 합의했 다. 그것을 계기로 올해 우리나라 스 타트업 업체 5개가 프랑스에 가고 프랑스도 5개 업체를 선정해서 한국 으로 보낼 계획이다. 대사는 이러한 교류가 점차 확대되리라고 전망한 다. “다섯 개 업체를 교환하는 정도니 까 작은 시작으로 보이겠지만 현재 프랑스는 경제성장을 이루고 청년 실업을 해소하기 위해서 스타트업 과 벤처 분야에 엄청나게 노력을 기 울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시아 쪽, 우리 한국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고, 마침 일찍부터 스타트업에 대한 많 은 지원을 해 왔던 정부의 창조경제 모델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어 서 서로 협력하게 된 거지요.” 프랑스가 갖고 있는 강점들, 가령 기초과학과 첨단 과학기술 분야 그 리고 프랑스가 자랑하는 창의적이 고 조직적인 마인드와 우리의 기술, 순발력이 어우러지면 정말 놀라운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까 싶 다. 한불상호교류의 해인 만큼 각계의

만남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하는 데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이 이루 어지고 있는지 궁금했다. “창조경제의 기본 개념은 창의 성과 상상력인데 그게 문화랑 연 결이 되잖아요. 그래서 우리가 갖 고 있는 강점들 즉, 게임과 애니 메이션, KPOP 등 문화 콘텐츠 분 야에 있어서도 양국 간에 협력할 분야가 많다고 봅니다. 이미 한국 과 프랑스의 청년들이 다양한 분 야에서 교류를 넓혀 가고 있습니 다. 우리 젊은이들이 프랑스의 요 리, 패션, 건축은 물론 영화 등의 문화예술분야에까지 진출하고 있 고요. 특히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 들이 서로 교류하고 있습니다. 양 국의 청년들이 세계적으로 시각 도 넓히고, 전문 경험과 지식도 획득할 수 있도록 교류를 활성화 시키는 게 저의 중요한 관심사거 든요. 2015년도에는 여주 농고 학 생들이 프랑스 디종에 한 달간 머 물면서 이쪽 학생들과 교류하고 낙농업체를 방문해서 치즈와 잼 도 만들어 보면서 선진기술을 배 워 갔어요. 최근에는 프랑스 파리 의 튀르크틸 패션고등학교와 서 울 디자인 고등학교가 자매 결연 을 맺기도 했고요. 패션의 나라인 프랑스의 학생들과 우리나라 학 생들이 함께 작업하고 서로 영감 을 얻어서 작품을 올리는 모습은 정말 뿌듯하고 인상적인 모습이 었습니다. 그때 이야기가 돼서 서 울에서 패션쇼를 할 때 프랑스 학 생들을 보내고, 서울디자인 스쿨 학생이 파리에 와서 6개월 혹은 일년 가량 여기 프로그램에 편입 이 되어서 같이 공부하고, 또 패 션 메종 쪽에 나가서 실습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양쪽 젊은 학생들에게 이런 기회를 많이 만들어 주는 것 이 참 보람 있고도 중요한 일이라 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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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과 아날로그 시대의 대중문화 사수기

낭만광대

전성시대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졸업. 현 경향신문 편집국 기획에디터. 공동시집 <그들은 다만 걸었다>, <오늘도 권투선수처 럼>, 시 해설집 <시는 아름답다>(사과나무), 에세이 집 <가수 이야기>(삶과 꿈), <낭만광대 전성시대>(세 상의 아침) 등 저서 다수.

여배우 트로이카! 문희, 남정임. 윤정희

춥고 배고팠던시절 금새라도 터 질듯한 젊음으로 스크린의 한가 운데서 빛났던 트로이카야말로 오래도록 사람들의 머릿속을 떠 나지 않는 아이콘이었다. 60년대는 전쟁의 상처가 남긴 가난으로 인해 보리고개를 넘겨 야 했던 시절이었다. 아이러니하 게도 60년대 한국 영화는 절정의 인기를 구가했다. 밥 한끼를 해결 하는 일이 지엄했던 시절에 영화 는 유일한 판타지이자 비루한 현 실을 잊을 수 있는 비상구였다. 민 족의 명절인 설날이나 추석때는 전국 방방곡곡 모든 극장이 대목 이었다. 지금처럼 좌석이 정해져 있을리가 만무여서 명절날 극장 은 한마디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마치 콩나물 시루처럼 사람들로 넘쳐났지만 누구하나 불평하는 이가 없었다. 동네 처녀들을 괴롭 히는 총각들의 “못된 손” 때문에 여기저기서 비명이 터지기도 했 지만 영화를 보는 것만으로도 모 든 근심을 날려 버릴수 있던 시절 이었다. 그렇게 만난 스크린 속의 배우들은 말 그대로 스타였다. 그 네들은 하늘에 반짝이는 별들과 다름이 없었다. 문희. 남정임. 윤정희, 60년대 후 반, 해성과 같이 등장한 여배우들 에게 당시의 연예잡지인 <아리랑 >,<명랑>에서는 ‘여배우 트로이카’ 라고 이름지었다. 트로이카는 삼

두마차를 뜻하는 러시아어로 말하 자면 당대를 휘젖는 ‘최고 여배우 3 인방’이라는 뜻이었다. 60년대 한국 영화 전성기에는 최 은희와 김지미를 비롯해 고은아 .문정숙. 최지희. 태현실. 김혜정.도 금봉 등 선배들이 있었고, 청춘의 심벌이었던 신성일과 엄앵란이 톱 스타로 군림하고 있었다. 그러나 저마다의 개성으로 무장하고 등장 한 세 여배우는 한마디로 승승장구 하면서 충무로를 휘젖기 시작했다. 훗날 트로이카는 70년대와 80년대 로 이어지면서 심심치 않게 등장했 기에 이들 세 여배우는 1세대 트로 이카인 셈이다. 문희는 1965년 이만희 감독의 < 흑맥>으로 출발해 이듬해 정진우 감독의 <초우>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위험한 청춘>, <막차로 온 손 님>,<한>,<타인들>,<미워도 다시 한 번>등 화재작을 무더기로 쏟아내 면서 단숨에 정상의 여배우가 됐 다. 남정임은 1966년 김수용 감독 의 <유정>으로 데뷔했다. <어느 여 배우의 고백>,<요화 장희빈>,<분 녀>,<봄봄>,<내생애의 단 한번>등 이 그녀의 대표작들이다. 윤정희는 1967년 강대진감독의 <청춘극자> 으로 데뷔한 이후 <강명화>, <싸리 골의신화>, <육체의 길>, <순애보 >, <감자>, <내시>, <장군의 수염> 등에 출연했다. 이들 세 여배우는 60년대 후반 한국 영화게에서 나

란히 활동하며 경 쟁했기에 영화팬들 사이에서도 그녀들 의 우열을 놓고 논 란이 많았다. 영화 <미워도 다시 한번 >에서 여성 팬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던 문희는 ’멜로의 여 왕’이라는 애칭과 함께 청순가련형의 대명사가됐다. <분녀>등에서 열연 한 남정임은 귀엽고 앳된 외모 때 문에 남성 팬들을 몰고 다녔다. 이 지적이면서 다소 서구적인 마스크 가 뿜어내는 발랄함 때문에 시골 총각들에게는 세련된 도회지 여성 으로 각인됐다. 지적이고 세련된 외모를 가졌던 윤정희는 요염함까 지 겸비되어 남성 팬들은 물론이고 여성 팬들에게도 선망의 대상이 됐 다.. 이들 트로이카가 절정을 이뤘던 시기는 1970년 제작된 정인엽 감 독의 영화 <결혼교실>을 통해서였 다. 그해는 우리 영화사상 가장 많 은 229편이 제작되어 최고의 전성 시대를 구가했다. 반면 부도사태도 가장 많이 일어나 명암이 교차했 던 한 해였다. 남자 배우로 당대의 스타 신성일을 일찌감치 낙점한 정 감독은 세 여배우를 캐스팅할 비책 을 세웠다. 시나리오 작가인 나중 헌에게 각기 다른 세편의 시나리오 를 주문한 것이다. 서로에게 라이 벌 의식을 갖고 있던 당대의 트로 이카는 나머지 두 여배우보다 분량 이 많은 시나리오를 건네받고 흔 쾌히 출연을 수락했다. 하지만 실 제 영화에서 어떤 시나리오가 사용 됐는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누구의 이름을 맨 앞에 배치해야 하는지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다 결국 가나다 순으로 확정되어 남정임. 문희. 윤 정희 주연의 <결혼교실>이 탄생했

다. 이 영화는 1970년 서울의 국도 극장에서 개봉해 빅 히트를 쳤다. 찬란했던 트로이카 시대는 남 정임이 1971년 영화 <첫정>을 끝 으로 재일교포 사업가와 결혼하면 서 막을 내렸다. 그녀의 결혼식에 는 1천여명의 팬들이 몰려드는 등 대 성황을 이뤘으나 오래지 않아 이혼한뒤 1978년 재혼했다. 재혼 과 함께 연기활동을 재개한 남정임 은 그해<웃음소리>에 출연했지만 그것이 마지막 작품이었다. 문희 역시 1971년 10월 한국일보 장강 재 회장(작고)과 결혼하면서 평범 한 가정 주부의 길을 택했다. 윤정 희만 홀로 남아 연기활동을 하다가 1975년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결혼 해 지금까지 행복하게 살고있다. 트로이카 중에서 남정임은 1992 년 47세의 나이에 유방암으로 사망 했다. 윤정희는 이창동 감독의<시> 로 컴백하면서 칸 영화제의 레드카 펫을 밟는 등 제 2의 전성기를 맞 고 있다. 지난해 부산 국제영화제 에 참석해 여전한 아름다움을 뽐낸 문희는 “당시 18세의 나이에 데뷔 하여 하루에도 수십 개의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육체적으로나 정신적 으로나 몹시 지쳐 있었다“면서 “더 이상 영화작업에 애착을 갖지 못해 결혼 발표와 함께 미련없이 주부로 서의 역활에 충실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문희는 2남 1녀를 낳아 키 웠고, 남편과 사별한 채 여생을 보 내고 있다. 60년대의 트로이카는 이후, 장 미희. 유지인. 정윤희 등 80년대 트 로이카로 이어졌으며, 지금도 심심 치 않게 연예계에서 이런저런 조합 으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춥고 배고팠던 시절 금새라도 터질듯한 젊음으로 스크린의 한가운데서 빛 났던 트로이카야말로 오래도록 사 람들의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아이 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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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원하던 중학교 못 가 비뚤어진 생활 이승율 2 나는 1948년 경북 청도에서 전통적 유교 집안의 5남2녀 중 장남으로 태어 났다. 아버지 이종영과 어머니 박정리 는 일제 강점기 소학교 동창이셨다. 두 분은 같은 반에서 공부했는데 어머니 가 반장을 했다고 한다. 외동아들로 귀하게 태어난 아버지는 대구에 있는 경북중에 유학을 간 반면 자식 많은 집안의 다섯째 딸인 어머니 는 진학하지 못했다. 아버지는 6·25전쟁 때 학도병으로 차출돼 죽을 고비를 넘긴 끝에 살아 돌 아와 경상북도 교육공무원이 되셨다. 유가의 가풍에서 자란 아버지는 어려 서 서당에서 한문을 익혔고 개인전을 열고 대구화단에서 평가받을 정도로 글씨와 그림에 능하셨다. 어머니는 소학교밖에 안 나왔지만 생 활력이 강하고 똑똑하셨다. 결혼 이후 불교에 귀의해 대구불교여신도회 지부 회장을 지내셨다. 전국 주요 사찰마다

내 이름을 올리고 불공을 드릴 정도로 유명한 보살이었다. 그러니 나는 유교와 불교의 가풍을 이어받고 자란 셈이다. 부모의 훈계와 질책을 받으며 자랐고 맏이로서 의무 감이 컸던 기억이 난다. 청도 고향에서 2학년 때 대구 중앙초 로 전학했다. 아홉 식구가 셋방살이를 했다. 그러다 보니 4∼6학년 땐 친구 집에 가서 함께 공부도 하고 먹고 자는 일이 많았다. 공부 잘하는 반장이었기 에 통했다. 운동도 잘해 5학년 때엔 야 구부에 들어갔다. 그 시절 유달리 탐구 정신이 강하고 한번 일에 몰두하면 끝 을 봐야 했던 성격이었다. 당시는 중학교 입시가 있던 시절이 었다. 나는 지역 명문 경북중에 응시했 고 당연히 합격할 것으로 기대했다. 중 앙초에서 한 해 60∼70명씩 경북중에 합격했는데 나는 최상위권 성적에 체 력장도 우수했다.

그러나 탈락했다. 선생님들의 권유 로, 체력장 특차전형을 처음 도입한 경 북사대부중에 응시한 게 화근이었다. 경북사대부중 면접일과 경북중 필기시 험일이 겹치면서 ‘이중응시 탈락’ 규정 에 걸린 것이다. 다시 도전하겠다고 울 고불고 매달렸지만 어쩔 수 없었다. 하늘을 찌르던 내 자존심은 무너졌 다. 큰 좌절이었다. 어째서 내게 그런 일이 벌어졌을까. 나는 오랫동안 이해 할 수 없었다.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아 닌 나 자신에게 화가 났다. 어쩔 수 없이 후기(2차)인 D중에 응 시했다. 수석 합격했다. 입학식은 참석 했지만 그 뒤로 등교하지 않았다. 아니, 갈 수가 없었다. 자존심 강한 어머니가 한사코 막았다. 두 달 후 아버지는 나를 데리고 교장을 만나러 갔다. 경북중에 보결(補缺)로 들어가겠다고 양해를 구 하기 위해서였다. “이 학생이 2등만 했어도 허락하겠어

요. 수석 학생을 어떻게 남의 학교에 보 냅니까.” 이번엔 D중 교장이 강하게 반발했다. 결국 D중에 주저앉게 됐다. 그때부터 나는 집안에 있으면 필요한 말 아니면 한마디도 안 하는 반면 밖에 나가면 내 세상처럼 돌아다니는 상반된 성격으로 커갔다. 중2 때부터 담배를 물고 다녔고 불량 서클에 가입해 집단 패싸움을 벌였다. 이 일로 7∼8명이 퇴학과 정학 처분을 받았는데 어찌된 일인지 나는 벌을 모 면했다. 지금 돌이켜보면 수석 입학생 인 데다 성적이 우수한 편이고 각종 과 학경시대회에서 수상한 덕을 본 것 같 다. 이처럼 너무 일찍 찾아온 좌절과 실 패의 아픔은 너무 오랫동안 내 인생을 그늘지게 한 덫이 되고 정신적 고뇌의 진원지가 됐다.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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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뉴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2일 멋 진 목성 사진을 공개했다고 IT매체 씨 넷이 보도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목성 탐사선 주노가 지난 5월 23일 13 번째 목성 근접 비행 당시 촬영한 사 진을 시민 과학자 케빈 M. 길(Kevin M. Gill)이 재탄생 시킨 것이다. 어두운 우주 속에서 빛나는 목성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당시 주노 탐사선은 목성 구름 층에서 약 71,400km 떨어 진 곳에서 이 사진을 촬영했다. 사진

NASA, 어두운 우주에서 빛나는 목성 사진 공개 에 보이는 곳은 남위 71도로 목성의 남반구 부근이다. 주노 탐사선은 원래 이 달 초 임무를 마치고 목성과 충돌 해 임무를 마칠 예정이었으나, NASA 는 최근 주노 탐사선의 임무를 3년 더 연장했다. 주노 탐사선은 2022년까지 목성의 대기 층을 조사할 예정이다.

다는 게 업체들의 설명이다. 당연히 비 식별화 된 정보인 만큼, 본인이나 수사 기관이 음성정보를 요청해도 업체는 찾아줄 수 없다. 그러나 이런 방식은 어 디까지나 업체마다 정하는 '정책'일 뿐 어떻게 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는 건 아 니다. AI 스피커에 저장된 음성 데이터 보 관기간은 업체마다 다르다. 네이버의 경우 24개월간 보관한다. SK텔레콤과 KT도 동일하다. 카카오는 명령한 음성 데이터를 회원이 탈퇴할 때까지 보관 한다. 대신 카카오톡ㆍ보이스톡 관련 정보는 서버에 2~3일간 보관한 후 삭 제한다. 아마존과 구글은 음성 명령을 계정과 연동시켜 보관한다. 대신 이용자가 녹 음된 내용을 확인하거나 삭제할 수 있 다. 삭제하지 않을 경우 해당 음성 정보 는 계속 보관된다. 애플의 경우 음성 명 령과 계정을 연동시키지 않지만 음성 정보에 임의의 식별자를 부여해 6개월 간 보관한다.

AI스피커의 그림자

당신의 음성은

지금도 녹음되고 있다 호출 전 주변 소리도 청취.. 저장은 하지 않아 스피커 명령어는 비식별화 처리로 보안 유지 해킹 시도에 뚫리기도.. 보안 사고 위험 상존 "IT업체들, 보안보다 기능에만 관심" 비판도

인공지능(AI) 스피커 사용자가 늘 어나면서 해킹이나 보안 사고 발생 우 려도 커지고 있다. 사용자로부터 나온 음성 정보가 플랫폼 사업자ㆍ서비스 업체 등 다양한 곳으로 공유되는 특성 때문이다. AI 스피커가 실제 명령어가 아닌 소리에 반응해 작동하거나, 주인 이 모르는 사이 대화 내용을 녹음해 제3자에게 전송하는 일도 벌어졌다. 최근 UC버클리대 연구진은 고주파 대 음역을 활용해 AI 스피커를 해킹하 는 실험에 성공했다. 사람이 들을 수 없는 고주파를 활용해 AI 스피커에 명

령을 내리면 이용자 모르게 전화를 걸 거나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는 게 증명 된 것이다. 미국 오리건주에서는 아마존의 AI 스 피커 '에코'가 부부의 대화 내용을 녹음 해 타인에게 전송하는 사고가 발생했 다. 부부는 이런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 다. 에코가 대화 속 특정 단어를 명령어 로 인식한 탓이었다. 이 같은 특수한 사례가 아니라도, 사 용자들은 자신이 AI 스피커와 혹은 스 피커 주변에서 나눈 대화가 어디에 얼

마나 저장되고 사용되는지 정확히 모르 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기본적으로 한국내 출시된 모든 AI 스피커는 작동하지 않을 때도 주변의 소리를 '듣고' 있다. 이런 음성정보를 어 떻게 처리하는가는 업체마다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저장하지는 않는다. 스피 커를 호출해 '깨운 뒤' 나눈 대화는 저 장ㆍ분석된다. 이 데이터는 사용자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나 AI 스피커 기 능 개선 등에 쓰인다. 다만 특정 음성정 보가 '누구'의 것인지 모르게 처리하므 로(비식별화) 개인정보 유출 걱정은 없

네이버 관계자는 "음성 명령 수집 후 서비스 장애나 문의 응대를 위해 일주 일 이내에 계정과 음성 간 연동을 끊어 분리 보관하고 있다"며 "일주일이 지난 시점에는 계정과 음성 명령 간 연동을 삭제하기 때문에 아마존ㆍ구글과 같이 이용자들에게 본인의 음성을 듣고, 삭 제할 수 있는 기능은 제공하지 않는다" 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음성 등을 수집할 때 지 켜야 할 기준은 마련돼 있지만 AI 스피 커와 관련된 보안 조치는 전적으로 기 업에 맡기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 바이오 정보 가이드라인'을 통해 사업 자가 ▲바이오 정보 수집ㆍ이용 목적 ▲수집하는 정보의 항목 ▲바이오 정 보의 보유ㆍ이용 기간 등에 대해 알리 고 동의를 받도록 하고 있다. 최상명 하우리 실장은 "해외 기업들 은 AI 스피커의 취약점을 찾아내는 데 적극적이지만, 국내의 경우 주요 제조 사를 제외하면 보안보다 성능을 높이 는 데 더 주력하는 게 문제"라며 "한때 IP 카메라로 촬영한 사생활이 유출되 는 사고가 있었던 만큼 보안 관련 인증 제 등을 만드는 작업에 착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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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삶|

책 읽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굿라이프 최인철 지음 / 21세기북스 펴냄

행복도 '설계' 할수 있다고? 당신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행복이란 무 엇인가. 달콤하고 차가운 아이스크림을 먹 을 때, 사랑하는 연인과 감미로운 음악을 들을 때 혹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끝 마쳤을 때? 최인철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 는 행복에 관한 생각은 다양하지만 대체 로 '순간의 기분'으로만 이해하는 편향이 있다고 지적한다. 행복에 관한 편견은 이 뿐만이 아니다. 고요함, 몰입감, 유능감 등 행복한 감정을 느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행복'이라는 특수한 감정을 느껴야만 행

복하다고 생각하고 또 어차피 제자리로 돌아올 부질없는 행복감을 위해 애쓰지 말아야 한다고 평가절하한다. 책은 행복은 본질 자체가 자유로움이기 때문에 행복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느슨해 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고통이 부재한 이상적인 상황만이 행복이라고 믿는 사람 들을 '고통 기피자'라고 지칭한다. 이런 고 통이나 부정적인 감정이 없어야 행복이라 고 믿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 해 행복감이 낮았다. 고통 기피자들은 즐

거운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더라도 불쾌 하거나 고통스러운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예상된다면 그런 일을 애초에 피하려고 해 행복의 기회를 스스로 제한해 버린다. 자연스러운 행복, 우연한 행복, 심 각하지 않은 행복이 설 자리를 마련해야 한다. 책은 행복을 하나로 정의 내리는 대 신 행복한 사람들과 행복하지 않은 사람들 의 차이를 보여주는 연구를 소개해 독자 스스로 자신에게 적합한 행복의 기술을 찾 아보도록 한다.

일상적 삶의 상징적 생산 여건종 지음 / 에피파니 펴냄

대중문화와 미디어시장의 변천 과정 대중문화와 그 중요한 무대인 미디어 시장은 근대 이후 시민을 생산하는 가장 핵심적 사회적 기제로 기능해 왔다. 마 르크스의 상부·하부 구조 이분법을 넘 어, 안토니오 그람시가 부르주아의 지배 가 정치·경제적 과정뿐 아니라 문화적 과 정을 통해 재생산된다는 것에 주목했고, 이어 발터 벤야민과 위르겐 하버마스 등 을 거치며 미디어 시장은 본격적인 이데

올로기와 대항문화의 각축장으로 등장했 다. 대중문화는 일반 대중이 스스로를 재 현할 수 있는 정치적, 지적, 감성적 자원 이며, 그들이 자율적이고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는 실천적 조건을 구성한다. 하 지만 시장체제에 흡수된 미디어 시장은 대중이 삶의 존재 조건을 반성하며 사유 하고 드러낼 수 있는 능력을 위축시키고,

현재 상태를 자연스럽고 보편적이며 상 식적인 것으로 받아들이도록 훈육한다. 자본주의 문화연구를 해온 여건종 숙 명여대 영어영문학부 교수가 쓴 이 책은 마르크스의 유물론적 미학부터 최근의 칙릿(Chick-lit)에 이르기까지 대중문화 의 등장과 그 역사적 과정을 총체적으로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교과서라 할 만큼 잘 정리를 해놓았다.


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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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소개|

그들이 나타난 후 모든 것이 바뀌었다

마녀 마녀, 전에 없던 미스터리 액션이 탄생하다 집안의 농장 일을 거들며 누구보다 착 한 딸, 누구보다 모범적인 학생으로 평범 하고 행복한 하루하루를 지내던 ‘자윤’. 어느 날 그녀 앞에 정체불명의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그들이 찾는 아이는 자신이 아니라고 아무리 부정해도 믿지 않는 그들. 서서히 조여오던 접근은 점차 강력한 위협으로 바뀌고, 평화롭던 자윤 의 일상은 모든 것이 뒤바뀌기 시작한다. <마녀>는 시설에서 수많은 이들이 죽 은 의문의 사고, 그날 밤 홀로 탈출한 후 모든 기억을 잃고 살아온 고등학생 자윤 앞에 의문의 인물이 나타나면서 시작되 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액션 영화다. 어깨 뒤에 남겨진 알 수 없는 표식에 대 한 궁금증,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이유 모 를 통증을 참아내고 있지만 과거에 대해 그 무엇 하나 기억하지 못하는 자윤. 정작 그녀 자신도 모르는 그녀에 대해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듯한 인물들의 등장은 자윤 을 더욱 큰 혼란으로 밀어 넣는다. 이렇듯 미스터리하고 신선한 설정으로 시작부 터 궁금증을 자극하는 영화 <마녀>는 마 치 먹잇감을 노리는 하이에나처럼 먼 발 치에서 그녀의 위치와 동태를 살피는 누 군가의 시선, “그 새 이름도 생겼네?”라 며 지금의 평범한 자윤이 의아한 듯 다 가오는 의문의 남자 ‘귀공자’의 이유 모 를 한마디 만으로도 강한 긴장감을 불러 일으킨다. 또한 ‘닥터 백’과 ‘미스터 최’ 역 시 자윤을 쫓기 시작하며, 과연 자윤과 닥 터 백, 미스터 최, 귀공자는 어떤 관계인 지 그리고 실체가 무엇인지에 대한 궁금 증을 자극하며 몰입을 높인다. 특히 이 모 든 사건의 중심에 선 자윤의 과거와 기억 에 대한 궁금증이 고조되는 가운데 그녀 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팽팽한 신경전은 지금껏 본적 없는 신선하고 폭발적인 액 션으로 영화적 쾌감을 극대화하며, 극으 로 치닫는 후반 클라이맥스는 쉽게 잊혀 지지 않는 강렬한 잔상을 남긴다. 이렇듯

10년 전 의문의 사고가 일어난 시설에서 홀로 탈출한 후 모든 기억을 잃은 ‘자윤’. 나이도, 이름도 모르는 자신을 거 두고 키워준 노부부의 보살핌으로 씩씩하고 밝은 여고생 으로 자라났다. 어려운 집안사정을 돕기 위해 상금이 걸린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한 자윤, 방송이 나간 직후부터 의 문의 인물들이 그녀 앞에 나타난다. 자윤의 주변을 맴돌며 날카롭게 지켜보는 남자 ‘귀공자’, 그리고 과거 사고가 일 어난 시점부터 사라진 아이를 찾던 ‘닥터 백’과 ‘미스터 최’ 까지 자신은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그들의 등장으로, 자윤 은 혼란에 휩싸이게 되는데...!

영화 정보 장르 ㅣ 미스터리, 액션 시간 ㅣ 125분 감독 ㅣ 박훈정 출연 ㅣ 김다미, 조민수, 박희순

기존 한국영화에서 보기 드문 새로운 소 재와 예측할 수 없는 전개, 독창적인 액션 의 볼거리가 담긴 <마녀>는 전에 없던 미 스터리 액션의 탄생을 예고하며 올 여름 극장가를 강력하게 사로잡을 것이다.

마녀, 파워풀한 시너지를 완성하다 <마녀>는 2018년 한국 영화계의 새로 운 발견을 기대하게 만드는 신예 김다미 를 비롯해 탄탄한 연기력과 카리스마의 배우 조민수와 박희순, 충무로 대세 배우 최우식의 가세로 파워풀한 시너지를 완 성한다. 캐스팅 단계부터 궁금증을 낳았 던 ‘자윤’ 역은 1,000:1의 치열한 경쟁률 을 뚫고 발탁된 신예 김다미가 맡았다. 평 범하게 살아가는 고등학생의 모습부터

그녀의 과거를 알고 있는 인물들과 맞닥 뜨리며 혼란에 휩싸이는 과정까지 자윤 의 복합적인 면모를 완벽히 표현해낸 김 다미는 <은교> 김고은, <아가씨> 김태리 에 이은 한국 영화계 주목할 만한 신예의 등장을 예고한다. 1,156만 관객을 사로잡 은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 전 세계 평단 의 호평을 받은 봉준호 감독의 <옥자> 등 신뢰 높은 감독들과 호흡을 맞추며 연기 력을 입증해 온 최우식은 어느 날 갑자기 자윤 앞에 나타나는 의문의 남자 ‘귀공자’ 역을 맡아 강렬한 변신을 선보인다. 평화 로웠던 자윤의 일상에 조금씩 균열을 일 으키는 귀공자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액션 연기에 도전한 최우식은 그 동안의 순수하고 맑은 이미지를 벗고 날카롭고 폭발적인 연기를 더해 매력적인 인물을 완성해냈다.


JUL 6, 2018

코 리 아 월 드 | 87 |

스님의 하루 <제 169화>

47살의 나이에 아기를 낳아보려고 하는데, 걱정이 앞섭니다(I) 법륜스님 현대인들의 공허함과 인간성 상실이 일 탈을 넘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 운데 '즉문즉설'을 통해 대안적인 삶을 이야기해 오고 있다. 정토회 지도법사이 며 평화재단 이사장이다. 지은 책으로는 '인생수업', '스님의 주례사' 등이 있다.

었습니다.

과는 아무 관계가 없는 사고방식이에요.

니다.(모두 웃음)

그 사고방식은 엄마의 자격이 없는 사람 그런데 생각해 보니까, 지금 제가 나

의 사고방식입니다. 아기를 낳을까 말까

물론 지금 엄마가 아니니까 그렇겠지

이는 많지만 아기를 낳아도 직접 키울

하는 것 자체가 엄마의 사고방식이 아

만, 단지 질문자가 늙어서 문제가 되는

수 있을 것도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4개

니에요. 아기가 없을 때는 엄마가 아니

건 아니에요. 질문자의 사고방식이 아줌

월 전부터 불임클리닉에 다니고 있습니

기 때문에 ‘아기를 낳을까? 말까?’, ‘낳을

마의 사고방식이지 엄마의 사고방식은

다.

때가 됐나? 안 됐나?’ 이런 생각을 할 수

아니라는 게 문제입니다. 엄마란 아기의

있어요. 그건 이해해요.

얼굴이 검든 희든 상관없어야 돼요. 아

“저는 47세이고, 결혼한지는 18년 됐 는데, 일부러 아이를 안 낳고 살았거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나이가 들어

요. 그렇게 된 이유는 첫째, 저희 결혼할

서 아기를 낳는 게 100% 아이를 위한

그런데 짐승들을 한번 보세요. 토끼든

든 못 하든, 그것은 그 아이의 태어난 상

때 신랑이 시험공부를 하고 있었기 때문

일인지 판단이 안 되는 겁니다. 아기 입

들고양이든 고양이든 ‘우리 형편에 지금

태일 뿐이고, 엄마라면 아기의 장애는

에 제가 돈을 벌어서 살다보니까 그렇게

장에서는 태어나보니까 엄마, 아빠가 할

새끼 낳아도 되겠나?’, ‘겨울에 낳아도

장애대로 보살피고, 건강하면 건강한대

됐고요. 둘째, 시어른들께서는 아이를 낳

머니, 할아버지라면 아기한테 너무 미안

되겠나?’, ‘집은 있나? 다 준비가 됐나?’

로 보살피고, 못났으면 못난 대로 보살

으면 키워주신다고 하셨지만 비록 시어

할 것 같거든요.”

하는 생각을 할까요? 쥐들이 ‘우리가 새

피고, 그러는 게 엄마예요. 그런데 사람

끼 낳았는데 고양이가 물어 가면 어떡

들은 장애아를 낳았을 때 ‘하느님도 무

하지? 그러니까 새끼를 낳으면 안 되겠

심하시지. 전생에 내가 무슨 죄를 지어

지?’ 이런 생각을 할까요?”(모두 웃음)

서 이런 장애아를 낳았나? 궁합이 안 맞

머니라도 다른 사람이 제 아이를 키우는 것 자체가 용납이 안 돼서 그렇게 됐고

“낳고 싶으면 낳고, 낳기 싫으면 안

요. 셋째, 그 당시 제가 애를 낳아서 키울

낳고, 질문자가 알아서 하면 되지, 제가

자질이 없는 것 같았고요. 넷째, 저는 어

그런 것까지 감 놔라, 배 놔라 해야 돼

렸을 때부터 ‘세상에 태어나 사는 것 자

요?”(모두 웃음)

기가 건강하든 신체장애든, 공부를 잘하

아서 그런가?’라고들 하지요. 그건 장애 “안 해요.”

체가 고통이다. 차라리 안 태어나는 게

를 죄값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장 애아를 차별하기 때문에 자기가 장애아

낫겠다. 아기를 낳는 게 그렇게 좋은 일

“제가 나이가 젊으면 모르겠는데 나이

“안 해요. 그냥 새끼를 낳게 되면 낳

이었다면 스님들도 다 아기를 낳고 사시

가 많으니까, 아기를 낳는 것이 옳은 일

고, 낳으면 목숨 걸고 키우고, 그러다 고

겠지, 왜 안 낳고 사시겠느냐?’라고 생각

인지 그른 일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판

양이한테 물려죽으면 포기하고 또 새로

했기 문입니다. 그래서 결혼 후 18년 동

단이 안 섭니다.”

낳아서 키우고 그런단 말이에요. 이 자

안 애 없이 살았습니다.

연생태계가 그렇습니다. “질문자가 아기를 안 낳은 이유가 처

를 낳은 걸 죄값이라고 생각하는 거예 요. 옛날에는 여자를 차별하니까 여자아 이를 낳으면 ‘내가 전생에 무슨 죄를 지 어서 아들을 못 낳고 딸을 낳았나?’라

그런데 작년에 한 절에 갔더니 거기

음에는 경제적인 상황이 어려워서 그랬

그런데 닭도 병아리를 보호하기 위해

고 한탄을 했지요. 아들을 낳아야 대우

스님께서 저한테 하시는 말씀이 ‘아기를

다는 것이고, 그 다음은 이 세상이 너무

서 깃털을 세우고 사람한테 대들고, 고

를 받고, 딸을 낳으면 대우를 못 받으니

낳으면 훌륭한 아이가 나온다. 혹시 아

험악해서 그랬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한

양이나 개도 사람이 제 새끼 낳은 데 가

까 딸을 낳는 게 전생의 죄라고 생각해

기를 안 낳게 되면 남편이 밖에서 아기

스님이 질문자는 훌륭한 아기를 낳을 거

까이 가면 ‘으르렁’ 거리면서 덤빕니다.

서 울었던 것이에요. 이렇게 세상 사람

를 낳아올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당신

라고 하니까 아기를 낳고 싶어졌고, 이

새가 둥지에 알을 낳았는데, 사람이 나

이 차별하는 건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

만 혼자 불행해진다’라는 겁니다. 처음에

제는 ‘애를 낳으면 이게 좋은 일이 될까?

무에 올라가 그 둥지에 손이라도 대면

도 엄마는 차별하면 안 됩니다. 만약 여

는 그 말을 듣고 마음이 좀 그랬지만 ‘내

나쁜 일이 될까?’ 고민하고 있고요. 그래

새도 죽기 살기로 사람한테 덤빕니다.

러분들 자녀 중에 한 명이 동성애자이

가 여태 신랑과 둘이서 살아왔는데, 나

서 저한테 오늘 이렇게 묻는다는 거잖아

그게 어미의 본성입니다. 새끼를 보호하

거나 양성애자라면, 천하의 사람들이 다

중에 그런 일이 벌어진다고 하더라도 스

요.

려는 어미의 본성이에요. 그런데 지금

그를 손가락질 하더라도 엄마는 이해해

질문자의 사고방식은 엄마의 사고방식

야 합니다.

님처럼 혼자 살면서 정토회에 가서 봉사 하면 되지’ 하는 생각에 마음을 접고 있

질문자의 이런 사고방식은 스님 법문

은 아니고, 이웃집 아줌마의 사고방식입

휴스턴 정토회 법회 안내 삶 속에서 느끼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명쾌한 해법을 제시하는 법륜스님의 영상 강연을 통해 내 안의 행복을 만들어가는 자리입니다.

내용: 장소: 시간: 문의: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영상 강연 휴스턴 한인회관 2층 C211호 매월 첫번째 일요일과 세번째 일요일 오후 2시 832-367-1329, houston@jungto.org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은 유튜브, 카카오톡 스님의 하루, 팟캐스트, 희망편지 앱을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 http://www.jungtosociety.org - www.facebook.com/jungtosociety - www.youtube.com/user/jungtosociety

안드로이드 play store와 아이폰 app store에서 법륜스님의 희망편지를 검색하세요!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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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6, 2018

(713)827-0063


코 리 아 월 드 | 89 |

JUL 6, 2018

[휴람 의료정보 – H+양지병원 ]

코 재수술은 안전하고 정확하게

나이가 들면서 어깨의 불편함을 호소 하는 분들을 볼 수가 있다. 보통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시적인 질

점차 양팔을 뒤로 마주 잡기 어려워지는

가 가기 때문에 결국은 회전근개 파열이

절 등의 큰 수술이 요할 수 있다. 이때에

등 마치 중년 이후에 오는 오십견과 같은

오기도 한다.

는 관절 내시경을 통해 파열된 부위를 봉

증세를 보이게 된다. 직장인의 경우 컴퓨

회전근개 파열은 힘줄의 퇴행성 변화,

합해 주는 수술이 필요하다. 물론 초기에

터 자판을 치면 어깨근육이 긴장하고 있

무리한 운동에 의한 부상으로 어깨 관절

는 찜질을 하거나 약물치료만으로도 호

는 상태가 유지된다. 특히 습관적으로 자

에서 견봉 아래에 있는 인대가 두꺼워지

전 될 수 있다. 문제는 회전근개 파열을

판을 장기간 사용하여 어깨의 긴장도는

거나 힘줄(회전근개)을 계속적으로 긁어

단순한 근육통이나 오십견 정도로 생각

그만큼 더 커지게 된다. 또 최근에는 근

점차 힘줄이 파열되어 통증이 발생하는

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흔하다.

무 외 출퇴근 시간을 이용하여 휴대폰으

질환을 말한다. 부분 파열일 경우 팔을 벌

로 게임, 커뮤니티 활동을 하는 시간까지

리거나 회전할 때 순간적으로 통증이 생

박 과장은 “증상이 심하고 회전근개 파

늘어나면서 이런 자세가 증상을 유발하는

기지만 완전히 파열된 상태라면 팔을 크

열 등의 구조적 문제가 있다면 관절내시경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게 벌리거나 들어 올릴 수 없을 정도로 통

을 통한 수술적 요법도 고려해 보아야 한

증이 심하게 오게 된다.

다”면서 “수술은 1cm 이하의 최소절개를

환으로 가볍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이 번 주 휴람 의료정보에서는 무심코 지나

세란병원 정형외과 박기범 과장은 “근

쳤다가 큰 후유증을 나을 수도 있는 중년

육이 뭉치는 현상은 목과 어깨 부위에서

이 상태에서 방치하여 광범위 파열 발

통해 병변을 직접 확인하면서 치료하기 때

이후 어깨통증을 유발하는 질환들에 대

자주 일어나기 때문에 이것이 지속되면

생시 어깨관절의 퇴행을 유발하여 인공관

해 휴람 네트워크 세란병원의 도움을 받

점점 근육이 딱딱하게 돼 목, 머리, 등 뒤

아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로 통증이 올 수 있다”면서 “때로는 긴장

문에 2~3일 입원치료로도 후유증이 거의 없이 빠른 치료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성 두통에 항상 시달리게 되고 나중에는 팔은 다른 신체 부위에 비해 움직임이 많아 근육이나 관절 등에 각종 퇴행이 쉽

어깨의 움직임도 부자연스러워질 수 있 다”고 말한다.

게 올 수 있다.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어 깨 통증과 함께 어깨를 들어 올리는 것이

또한 박 과장은 “통증이 계속되면 전문

힘들 때 가장 먼저 의심하는 '오십견'을

의의 진단을 통해 통증 유발점에 국소 마

들 수 있다. 그러나 모든 어깨 질환을 오

취제를 놓아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치료

십견으로 단정 지을 필요는 없다. 어깨를

를 하거나 체외 충격파 등의 물리치료를

앞뒤로 움직이는 것이 가능하면 일반적

병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고 전했다.

인 인대통증이나 근육통일 수도 있다.

나이가 들면서 어깨에 있는 뼈 돌기와 팔 의 뼈 사이가 좁아지는 퇴행성 질환인 ‘어

이와 비슷한 맥락으로 직장인들에게

깨 충돌 증후군’이 생길 수 있다. 주로 팔

서 주로 발생되는 근막동통증후군이 있

을 들어 올릴 때마다 어깨 힘줄과 관절 사

다. 근막동통증후군은 장시간 근육을 과

이에서 통증을 유발하게 되는데 초기에는

도하고 반복적으로 사용하면서 생기는

오십견으로 착각해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어깨와 목의 통증을 말한다. 어깨가 결리

흔하다. 그러나 이런 충돌 증후군을 그대

는 것을 시작으로 바늘로 찌르듯 쑤시고

로 방치하면 어깨 힘줄에 계속해서 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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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ral

Texas/Mex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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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텍사스/멕시코뉴스 독도는 우리 땅! 오는 13일부터 아시아 아메리칸 리소스 센터 (AARC)에서

독도 사진전 열린다 다양한 작품을 무료로 관람 할 수 있는 기회 ▲ Lauren Chai

▲ Dan Pham

▲Matthew Koshmrl 어스틴에 위치한 아시안 아메리칸 리소 스 센터 (이하 AARC)는 지난 2013년도에 처음 문을 열었다. 10여년 간의 노력 끝에 문을 연 해당 센터는 텍사스에 거주중인 아 시아인들의 이민생활 정착을 도와주며 다 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 하고 있다. 이번에 는 특별하게 한인 사진 작가들의 독도 사진 전이 오는 13일부터 9월 23일까지 저녁 6 시-8시에 개최 예정에 있다. 독도 영유권 분쟁은 한일 양국이 첨예 하게 대립하고 있는 외교 문제 중 하나이 다. 독도는 우리나라 가장 동쪽에 있는 섬

으로 경상북도 울릉군에 속해있는 분명한 대한민국 영토이다. 그러나 일본은 1950년 대부터 꾸준하게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해 오고 있다. 또한 일본은 세계지도에 독도를 TAKESHIMA (다케시마)로 표기하는 등 국 제 사회에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지속적으 로 주장하고 있다. AARC에서 열리는 이번 독도 사진전이 의미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 에 있다. 국제 사회에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 임을 꾸준하게 알리는 작업이 필요한 것이 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Dan Pham, Lauren Chai, 그리고 Matthew Koshmrl 세 명의 작

가가 작품을 전시한다. Lauren Chai는 한국 계 미국인으로서 샌프란시스코에서 꾸준하 게 작업 활동을 하고 있다. Matthew Koshm 은 이번 전시회에서 독도 사진을 출품할 예 정이며 직접 관람객들에게 작품 안내를 할 계획에 있다. 이번 전시회는 어스틴 시민이 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간단 한 다과 또한 제공된다. 7월 13일에서 9월 23일까지 저녁 6시에서 8시이며 자세한 장 소는 8401 Cameron Rd, Austin, TX 78754 이며 문의는 (512) 974-1700로 할 수 있다. <김우진 기자>

오는 14일 토요일,

샌안토니오 건강학교 열린다 ”의료인과의 효과적인 의사소통” 주제로 세미나 예정 오는 14일 토요일, 샌안토니오 한인 회가 주관하는 건강학교 세미나가 오후 2:30분 부터 샌안토니오 한인회에서 열 린다.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건강학 교도 두 세션으로 나눠 진행되며 이문주 박사의 주도로 개설 되었다. 오후 2:30분에서 3:00시 사이에는 참 석자들의 간단한 건강검진이 이루어 진 다. 혈압, 혈당, 체지방 지수 등을 측정 할 수 있다. 다만 정확한 혈당 측정을 위해선

최소 2시간 전에 식사를 마쳐야 하며, 건 강검진 직전 식사를 한 참석자들은 쉬는 시간이나 강의 후 측정이 가능하다. 오후 3:00시부터 5시까지는 “의료인 과의 효과적인 의사 소통”이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준비 되어 있다. 많은 한인 동 포들이 미국내 병원 이용에 부담감을 갖 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미국 내 병원 예약부터 의료진과의 효과적인 의사 소통을 위해 준비해야 할

사항, 진료시 질문 준비 및 본인 검사 결 과에 대한 질문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 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샌안토니오 건강학교 프로그램은 작년 여름부터 이문주 박사가 직접 기획 및 관 리를 맡아오고 있으며 샌안토니오 한인

회의 간판 프로그램이다. 벌써 1주년을 맞은 샌안토니오 건강학교는 일회성이 아닌 시스템을 갖춘 프로그램으로서 텍 사스 한인들에게 객관적이고 도움이 되 는 의료정보를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 <김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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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ral Texas/Mexico

JUL 6, 2018

|센트럴 텍사스/멕시코뉴스|

갈등을 넘어 화합으로… 솔직한 사과와 통 큰 수용으로

한인회 인수인계 문제 마무리

▲ 강승원회장

▲ 최용락 회장

그동안 타협점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 던 어스틴 한인회 인수인계 문제가 마 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지난 1일 일요일 오후 6시, 어스틴 북쪽의 한 커피숍에서 한인회 인수인계 문제를 위한 세번째 만 남이 있었다. 이 만남에서 최용락 전 회 장이 인수인계 과정 중 미진했던 부분 에 대해 한인회측에 공식적인 사과를 한 것. 한인회 측도 최용락 전 회장의 사과 를 한인회 발전과 화합의 차원에서 통 크게 승락하면서 마무리 국면에 들어섰 다. 인수인계 문제는 지난 5월 6일, 한인 회 소속 정윤만, 김병수 이사의 기자회

견을 통해 알려지게 되었다. 전반적인 인수인계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으며 특히 재무상태와 회계처리 부분에 많 은 의혹이 있다고 주장 한 것. 당시 한인 회 이사진이 제기한 의혹을 정리해 보 면 1) 최용락 전 회장이 임기가 끝났음 에도 불구하고 한인회 공식 계좌를 강 승원 신임회장에게 제때 넘겨주지 않았 으며 2) 임기 중 한인회 공식 계좌의 입 출금 기록에도 석연치 않은 점이 많다 는 것, 3) 허리케인 하비 당시, 오스틴에 서 십시일반으로 모은 기부금도 어디로 전달되었는지 알 수가 없으며 4) 휴스 턴 총 영사관에서 최용락 전 회장에게

1500불의 지원금을 지급했는데, 해당 금 액이 어떻게 쓰였는지 전혀 보고가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최용락 전 회장은 9일 강승원 회장을 직접 만나 반 박 기자회견을 열어 본인에게 쏟아진 의 혹에 대해 해명했지만 재무보고와 관련 한 의혹은 여전히 풀리지 않았다. 이날 만남에서 최용락 전 회장은 개인 구좌로 현금을 이체 및 인출 한 부분, 감 사를 받지 않고 회계결산을 진행한 점 등 문제가 되었던 재무보고와 관련해 명 쾌한 인수인계가 되지 못했던 점을 시인 하고 23대 한인회에게 공식 사과 했다.

강승원 신임 회장이 이를 용인했고 추후 한인회 발전을 위해 양측이 노력할 것을 합의 하면서 인수인계 문제를 마무리 지 었다. 강승원 회장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완벽하게 모든 의혹이나 문제가 정리된 것은 아니지만 한인회의 발전을 위해 큰 틀에서 합의를 하게 되었다. 우 리 어스틴 한인회가 발전해 나가는 과정 이였다고 생각한다. 어스틴 동포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스런 마음이다. 앞으로 더욱 발전해나가는 한인회가 되도록 최 선을 다하겠다” 라고 밝혔다. <김우진 기자>

오는 14일 토요일,

7월 정기 월례회 열린다 더위에 지친 동포들 위해 삼계탕 제공 관에서 7월 정기 월례회를 연다. 특히 이번 월례회에서는 한국의 대표적 보양식으로 알려진 삼계탕 이 제공 된다. 노인회 강춘자 회장 은 “여름에는 땀이 많이 나 몸에 서 기운을 잃기 쉽다. 특히나 텍사 스에서 여름을 나기란 쉽지 않다. 이번 월례회에서는 삼계탕을 준비 했다. 많이들 오셔서 어스틴 한인 사회를 위해 좋은 의견도 내주시 고 몸보신도 하고 가시면 좋을 것 같다” 라고 말했다.

▲ 강춘자 회장 어스틴 한인 노인회 (강춘자 회 장)에서 오는 14일 토요일 오전 11시 30분에 어스틴 한인문화회

Email: attorneyum@gmail.com Twitter: https://twitter.com/attorneyum Facebook: www.facebook.com/jeffumlaw

2018년 7월 14일 토요일, 오전 11:30분, 장소는 한인문화회관 (11813 N Lamar Blvd) 자세한 문 의는 (512)-589-5057로 연락하 면 된다. <김우진 기자>


Central Texas/Mexico

JUL 6, 2018

코 리 아 월 드 | A9 |

|센트럴 텍사스/멕시코뉴스|

Las Aves 골프장 오너인 Pedro Salazar 를 만났다 - 7월부터 현재 운영 되고 있는 식당 (Hoyo 19) 에서 한국 음식을 드실수 있 습니다. - 한국인들은 회의실(boardroom) 또 는 비지니스 룸에서 친구 혹은 고객들 과 만남을 가질 수 있습니다. - 골프장 내의 토지 또는 주택을 구매 하는 한국인은 회원 가입비가 면제 됩 니다. - 골프장 내의 아파트를 임대 하는 한 국인은 회원 가입 하지 않고 무료로 골 프 경기를 할 수 있습니다. - 호텔에 투숙하는 한국인은 멤버십 구 입 없이, 그린피만 내면 골프 경기를 할 수 있습니다.

1. 최근 Las Aves 골프장의 운영 시스템에 많은 변화가 있다고 하는 데…? 회원들을 위한 더 좋은 서비스와 유 대를 돈독히 하고, 골프장내의 보다 나 은 주거 환경 개발 서비스를 위해서 아 래와 같이 바꾸어 나가고 있습니다. -더욱 개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 해서 회원제로 운영 합니다. -편의시설을 갖춘 클럽 하우스 와 스

포츠 하우스 건설을 시작하였습니다. 여기에는 사교(사회) 이벤트실, 프로 숍, 레스토랑, 단체 회의실 2개, 개인 비지니스룸 5개, 체육관, 수영장, 탈의 실, 사우나, 스팀룸, 스파, 테니스코트 4 개 그리고 쳔연잔디 축구장이 들어섭 니다. -최상의 골프장 잔디를 확보하기 위해 서 관개 시스템을 더욱 강화합니다. -곧, 아파트, 호텔, 쇼핑 플라자, 학교, 소규모 의학 클리닉 건설을 시작합니 다.

몬테레이 한글학교

<제 2회 한국 문화 역사 캠프> 개최 몬테레이 한인교회서, 8/2 ~8/3 양일간 개최 몬테레이 한글학교(교장 진정아)가 지 난해에 이어, 몬테레이 한인교회 에서 < 제 2회 한국 문화 역사 캠프> 를 개최한 다. 기간은 8/2(목) ~ 3(금) 양일간 이며 초등학생 과 중학생이 대상이다. 참가 신청은 7/6.(금) ~ 8(일) 까지 몬테레이 한인교회 에서 받는다. 역사 캠프에 관 한 진정아 교장의 설명을 들어 본다. “이 번 역사 캠프의 내용은 지난 해에 이어 <제 2 회 역사 문화 체험 캠프> 를 연중 행사를 기획하고 평소 주말 학교의 시간 적 제한 때문에 깊이 다루지 못하는 역 사나 문화 수업의 연장으로 여름 캠프 를 행하게 됩니다. 올해 주제는 <독도는 우리땅> 이라는 주제로 세계 속의 한,일 관계에 대해 알아보고 우리 것의 소중함 을 깨우치고 지켜야 함을 되새기는 기회 의 장을 만들어 주고자 합니다. 독도 사 랑을 가르칠 수 있는 다양한 놀이와 활 동으로 역사 교육의 흥미를 유발하고 교 재를 통해 독도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 아보고 선조들이 몸 받쳐 지켜서 물려주 신 우리땅을 잘 지켜야 함을 일깨우는 학습을 할 것 입니다. 그리하여 세계 속

에 당당하게, 이성적으로, 아울러 평화 적으로 이를 증명해 보일수 있게 함이 이 행사의 목적 이라 할 수 있습니다” . 몬테레이 한글학교는 작년에 처음으 로 문화 역사 캠프를 열었는데, 문화 체 험 수업 으로는 한지 모란 민화 부채 와 연필꽂이 만들기를 통한 한지 공예 수 업, 인절미와 주먹밥을 직접 만들어 보 는 한식 요리, 한국 역사 수업은 '백성을 사랑한 세종대왕 '과 '한국 지폐 속 위 인 탐방' 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진행 되 어 북아트를 만들고 화폐 속 위인이 되 어 사진을 찍는 시간을 함께 하여 학생 들이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활동 하였 다. 또한, 역사 골든벨 퀴즈를 통해 이 틀 동안 치러진 역사 수업의 내용들을 정리한 후에, 시상식과 수료증서를 수 여 했다. 몬테레이 한글학교는 작년 제 1회 문화 역사 캠프 결과로 재외동포재 단 에서 맞춤형 사업 우수 프로그램 으 로 선정되어 수상과 포상금을 받았다. <이기수 기자> (신청문의 : 교사 이은혜 Cel. 81 8601 3341/ 카톡 ID : neomuhae)

-또한, 한국인들을 위해서 골프장 내에 단독 주택을 지울경우 특별 할인가로 제공 합니다.

2. 회원중 대다수가 한국인 인데, 한국인을 위한 특별 서비스는…? - 저희 클럽 회원들의 국적을 보면 멕 시코 52%, 한국 37%, 일본 6%, 스페인 2 %, 그외 국적이 3% 입니다. 한국인 이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어서 특별히 신경 쓰고 있습니다.

위에서 열거한 것 이외 에도 더욱 나 은 서비스와 혜택을 개발중 입니다. Las Aves골프장은, Nuevo Leon에 기반을 둔 한인 동포들이 쾌적하고 안 전하게 거주 할 수 있는 최고의 편의 시 설을 구비한 주택단지로 거듭 날 것이 며, 또한 저희 골프장의 문제 중 하나인 골프장 입구 까지의 부실한 도로를 현 재 Las Aves 자체 비용으로 재정비 하 고 있어서 앞으로는 접근성도 좀더 용 이 해 지리라 생각합니다. 골프장 및 시설 이용시 애로 사항이 나 불편한 점을 알려 주시면 개선 하도 록 노력하겠습니다.

<이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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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6, 2018

|센트럴 텍사스/멕시코뉴스|

멕시코 대선후 전망 (1)

전문가 기고

- 경제 및 산업 부문 엄기웅 멕시코 Mundus Apertus 법무법인 대표 변호사 고려대 정치학사 / 서울대 경제석사 멕시코 UNAM대 법학사 (논문과정 수석졸업) 현, 멕시코 Mundus Apertus 법무법인 대표 변호사 연방대법원 승인 유일 통번역사

7/1.(일) 멕시코 대선으로 개혁성 향의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 라도르 가 과반수 이상을 득표 하면 서 당선 되었다. 멕시코 정치, 경제, 사회 등 전 부문에 큰 변화가 예상 되는데 이번주는 경제 및 산업 부문 의 변화에 대해서 살펴 보고, 다음주 는 행정, 노무, 통상, 외자 기업의 영 향을 알아 보겠다.

1. 대선 결과 요약 좌파 성향을 띠는 MORENA (국 가재건운동)의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일명 암로, AMLO) 후보가 현재 75%가 개표된 상황에서 53.1%의 득표율을 보이 며, 사실상 멕시코 대통령으로 확정 되었다. 2위는 우파성향의 PAN(국 민행동당)과 좌파 성향의 PRD(민 주혁명당) 연합 후보인 아나야가 22.5%, 3위는 현 집권여당인 PRI(제 도혁명당) 후보인 미드가 16.3%의 득표를 보여주고 있다. 로페스 오브라도르는 2018.12.1에 대통령에 취임하여 2024.10.1까지 5 년 10개월 간 대통령직을 수행할 예 정이다.

2. 멕시코 정치상 함의 근대 멕시코는 혁명으로 이루어진 나라이다. 1910년에 포르피리오 디 아스 대통령의 헌법개정에 따른 연

임에 반발하여 시작된 재선반대운 동은 유혈 혁명으로 확대되었고, 이 는 7년의 기간동안 수차례의 혁명 과 쿠데타, 그리고 암살로 이어졌으 며, 1917년에 완성되지는 못했으나, 혁명 세력의 요구를 어느정도 수용 한 대대적인 헌법 개정으로 일단락 되었다. 1917년부터 1929년까지 엘리아 스 카예스라는 무소불위의 섭정자 가 있어서, 1917년 헌법 질서를 구 현하는데 시간이 걸렸으나, 1929년 에 헌법정신을 실현할 정당이 창당 되었는데, 이 정당이 바로 1929년 ~2000년, 2012년~2018년간 총 77 년을 집권한 PRI(제도혁명당)이다. 제도혁명당은 태생부터 혁명정신을 제도화하기 위한 정당이었으므로, 혁명 주체 세력인 노동자, 농민, 민 중, 군인을 위한 정당활동을 목표로 한다. 물론 시간이 흐르면서 혁명정 신은 퇴색하였고, 제도혁명당은 가 진 것을 놓지 않기 위한 보수 정당 으로 변해 갔다. 1988년의 개표 정전사태(Caida de Sistema), 1994년의 루이스 도날 도 콜로시오 여당 후보의 암살 등으 로 PRI당은 정치적 위기를 맞이하 고, 결국 2000년~2012년까지 우파 적 성향의 PAN(국민행동당)에 2명 의 대통령을 내어주게 된다. 그렇다 하더라도, 진정한 의미의 개혁성향 의 대통령은 지난 100년간 배출된 적이 없었으나, 이번에 최초로 PRI

자료원: 멕시코 국가선거관리위원회 (INE), 2018.7.2 16:55

의 보수화에 반발해서 나온 PRD(민 주혁명당), 다시 PRD의 비민주적 운영과 보수화에 반발해서 나온 MORENA에서 대통령이 배출되었 다는 것은 멕시코 정치사에 있어 매 우 큰 두 개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첫째, 변화를 갈망하는 국민의 열 망이 표출되었다. 둘째, 제도 정치권 내의 위기의식 이 반영되었다.

3. 경제 및 산업/행정/노동/통 상 향후 예측 경제 분야 등에 있어 로페스 오브 라도르가 공표한 정책들은 예상과 달리 대체적으로 친기업적이다. 다 만, 부패가 개입된 관급공사는 허용 하지 않겠다는 단호한 입장을 취하 고 있으며, 국내 기업을 우선하겠다 는 의지를 표방하고 있다. 인수위 에 카를로스 슬림이 참여하고 있다.

1) 경제 및 산업 로페스 오브라도르의 경제 정책 은 공정한 경쟁 및 멕시코 기업 우 선주의를 통한 국민 복지 달성이 라 할 수 있다. 공정한 경쟁이라 함 은 부패를 추방하겠다는 것이고, 멕 시코 기업 우선 주의라 함은 멕시코 기업을 육성하면서 가능하면 관급 공사에서 멕시코 기업에게 우선권 을 주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자세 한 공약을 살펴보겠다. (1) 멕시코 중앙은행의 자율성 부 여 및 거시경제정책 안정, 정부 예 산 흑자 달성 및 외채 감소. (2) 부가세나 소득세 인상 없음. 세금 신설 없음. 특별 소비세 인하 를 통해 가솔린과 전력요금 인하. (3) 공공 인프라 건설에 있어 민 관 합작 유도. (4) 현재 진행되었거나 진행중인 석유 광구 입찰 라운드 재검토. 기 존 6개 정유시설의 현대화를 통한 석유 및 화학제품 생산 증가. 3년 내 정유시설 부족에 의한 원유 수출 및 정유 수입 금지. (5) 수력발전 시설 현대화, 신재생 발전 시설 확장. 킨타나 로 주에 타 바스코 주 및 캄페체 주로부터 용수 공급. (6) 매년 100만채 이상의 서민주 택 건설. (7) 칸쿤-툴룸, 칼락물-팔렝케를 연결하는 관광문화 열차 개발. (8) 미국과 국경 3,180km에 자유

무역지대 조성하고 이 지역에는 부 가세 8%, 소득세 20%로 인하하고 최저임금 2배 인상. 미국과 전력, 가 스, 가솔린 요금 동일하게 유지. (9) 통신 주파수 경매를 통해 원 활한 통신 인프라 구축. 도로, 병원, 학교, 관광서, 터미널 등 공공시설 무료 인터넷 사용 실시. (10) 100,000ha의 면적에 유실수 및 목재수 식수. (11) 현 88.36페소인 일 최저임금 을 매년 15% 인상하여 171.8페소로 인상. (11) 30만명의 빈곤층 대학생에 게 월 2,400페소 장학금 지급, 230 만명의 청년새내기에게 월 교육훈 련비 3,600페소 지급, (12) 국민연금 및 공무원 연금 생 활자 그리고 빈곤층 장애인에게 월 1,200페소 지급. (13) 선생님과 간호사 급여 인상. (14) 낙후한 농촌지역과 원주민 사회를 되살린다. 농산물 최저 수매 제를 도입하고, 농산물 자급경제를 만든다. (15) 은행의 국유화는 없을 것임. 금융분야 참여자 다변화 및 경쟁력 강화. (16) 현 TV 방송국과 라디오 방송 국에 대한 허가 철폐는 없을 것임.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외국인 투자가 감소하고, 외환보유고가 줄 어들며, 페소화의 가치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향후 시사점 로페스 오브라도르의 정책은 부 패를 근절하고, 공정한 경쟁 및 멕 시코 기업 우선주의를 통한 경제 발 전 및 국민 복지 달성이라 요약할 수 있다. 이에 따라서, 외자기업들은 전반적으로 관급 공사 입찰 참여 기 회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투자가 완료되어 운영하고 있는 외 국인 투자 기업들은 단기적으로 엄 격한 투명성을 가지고 기업을 운영 해야 한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로 페스 오브라도르 정부는 아시아 국 가 및 기업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 고자 하므로, 우리 기업들에게 새로 운 기회가 열릴 가능성도 있다. 따 라서, 성급한 비관이나 또는 섣부른 기대는 금물이며, 향후 최종 구성될 인수위가 12월 1일 전에 제시하는 최종 조율된 정책 검토를 통해 구체 적인 평가를 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 다.


JUL 6, 2018

[어스틴 한양마켓] 한양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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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JUL 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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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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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전문가칼럼ㅣ

Selling Home 준비하기 7. Basket Ball Rule 이라는 말이 있다 농구공크기보다 작으면 무조 건 치운다. 8. 모든 개인 물건 은 치운다 예 를들어 가족 사진. 졸업장 .상장. 장난감. 책 . 잡지 등등박스에 넣어 치워서 집 안이 넓게 보이도록한다 어짜피 이사할때 정리 할 것 미리 해두면 나중일도 더니까 일석이조. 그림 액자도 많이 걸지 않는게 좋 고 될 수 있으면 Simple하게 꾸민 다 부엌 카운터 탑위에도 모든 물 건을 치워서 깨끗하고 넓게 보이도 록 한다 서랍도 비워놓도록한다.

지난 칼럼에서 Buying Home 시작에서 마무리까지를 읽은 많은 독자들이 감사하게도 좋은 반응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 고 싶습니다. 이번에는 집을 파는 준비과정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집을 팔려고 마음먹었으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1. 첫번째 나와 원할하게 소통하 고 내 집을 파는것처럼 신경써서 잘 해줄 성실한 부동산 중개인 그 리고 가격 절충도 잘 할 수 있는 리 얼터를 선정한다. 2.집을 팔때 무조건 가격을 많 이 받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가격 이 현 시세보다 너무 비싸면 집 이 빨리 안 나가기 때문에 CMA ( comparative market analysis)비 교 시장 분석 잘해서 가격결정한다 이일은 부동산 중개인이 할 일 . 무 조건 남보다 비싸게 내놓는 리얼 터가 잘한다고 생각하는것은 금물. 집은 마켓에 오래있으면 팔리기가 더 어려워진다. 3.집 파는 Seller가 Home inspection 해서 고쳐야할 부분을 먼저 고쳐서 마켓에 내놓는것이 나 중에 바이어가 인스펙션 하고나서 가격을 깍거나 터미네이션 하는것 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적은돈 으로 큰 손실을 막을 수 있는 방법 이라 생각한다.

는 생각이다. 가장 큰효과가 있는곳은 부엌과 화장실, 부엌의 전등이 오래됐다 면 현대식 디자인 전등으로 바꾸는 것이 적은돈으로 큰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고 화장실 Sink를 현 대식 Sink 로 바꾸면 큰 액센트가 된다. 작은 집은 벽에 큰 거울을 다는 것도 집을 넓고 크게 보이는 지혜 이다. 5. Cleaning, Cleaning, Cleaning. 집 앞을 Power Wash 로 깨끗하게 청소. 현관문을 깨끗하게 물청소하 고 현관문은 페인트를 새로 칠하는 것도 좋은 생각. 6. 유리창 안과 밖을 깨끗하게 닦 아서 집안에 햇빛이 잘 들어와서 집안이 환하게 한다.

9. Closet 안에 옷도 많이 걸어놓 지 않는다 물건이 적을수록 집은 넓어 보인다. 10. 벽 밑에 Base board는 항상 Stain 이 많이 있어서 집이 지저분 하게 보인다 비누칠해서 깨끗하게 닦는다. 목욕탕도 깨끗하게 반짝 반짝 청소해놓는다. 11. 화단에 잡초와 시든꽃은 뽑 아버리고 예쁜 꽃을 심는다 활짝 핀 꽃은 손님에게 기쁨을 주고 집 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12. 바이어들이 제일 먼저 보는 곳은 여자들은 부엌 , 남자들은 리 빙룸. 그 다음은 화장실 .매스터룸 순서로 본다 정리 정돈된 집은 누 구나 좋아한다. 13. Home Staging ( 집을 예쁘게

꾸민다는 말 ) 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은 모두가 알 것이다 14. 비록 집 가격이 약간 높을지 라도 보는이의 눈을 사로잡으면 빨 리 팔린다 돈을 들여서라도 전문가 의 도움을 받아 Staging 할 것을 적 극 권장한다. Home staging fee 는집 값의 1% 를 예산할 수 있다 투자한 만큼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15. Grace(은혜) 부동산에서는 Listing주시는분께 무료Home staging 상담을 해드린다. Grace 대표는 CHMS( Certified Home Marketing Specialist ) Designation 을 갖고 있다. 16. 집안의 나쁜냄새를 제거 한 다 빵 굽는 냄새는 사람들의 기분 을 좋게 하고 분위기를 아늑하게 해준다 마켓에는 빵 냄새나는 방향 제도 팔고 있다. 17. 집을 Staging 안하고 마켓에 내 놓는것은 세수나 화장도 안하고 선을 보는거나 마찬가지다. 자기 자신은 자신만만하지만 남이 볼때 는 겉모습을 먼저 보고 내면을 들 여다 보는거나 마찬가지 사람이나 집이나 깨끗하게 꾸미고 남에게 보 여주는 것이 예의이며 가치를 상승 시킬 수 있는 효력이 있다. 이 모든 준비를 잘 해서 여러분 이 원하는 가격에 원하는 기간안에 집을 매매하시기를 소망합니다.

그레이스 리 (Grace Lee) Grace (은혜) 부동산 /Central Metro Realty Grace Lee 512-945-7286 어스틴 한인 부동산 협회 회장

4. 많은 분들의 고민은 집을 어떻 게 Remodeling하면 잘 팔릴까? 하

1004glee@gmail.com


| 18A | KOREA WORLD

Austin

부동산

한인단체 및 업소안내 한인단체 어스틴 한인회......................................512 442 4217 어스틴 한인문화원...............................844 415 4173 ............................................................512 953 8952 민주평통 어스틴 지회...........................512 619 2344 어스틴 노인회......................................512 589 5057 어스틴 한국학교...................................512 673 8508 어스틴 상공회......................................512 773 0001 어스틴 한인교회 교역자협의회.............512 671 9669 어스틴 해병대 전우회...........................512 785 9719 어스틴 부녀회......................................512 791 5017 어스틴 축구회......................................512 784 4031 어스틴 골프회......................................512 653 1668

CNN 미용실.........................................512 300 0972 LJ 이발관..............................................512 371 1312 Sportsman Barber Shop.....................512 789 9870

변호사

한인교회 늘푸른교회...........................................512 371 7700 운드락 한인장로교회............................512 671 9669 어스틴 동양선교교회............................213-326-3338 어스틴 제일장로교회............................512 339 3538 어스틴 보배교회...................................512 663 5981 어스틴 한인장로교회............................512 454 1727 어스틴 한인교회...................................512 372 9863 어스틴 한인천주교회............................512 835 9595 어스틴 한인침례교회............................512 443 2448 어스틴 연합감리교회............................512 296 9625 어스틴 한인펠로우쉽교회.................... .512 554 4820 어스틴 새 교회......................................512 689 5821 어스틴 큰빛장로교회............................512 784 8545 예수찬양교회.......................................512 301 5959 예랑장로교회.......................................512 461 3664 임마누엘 어스틴 교회...........................512 670 1413 좋은교회..............................................512 803 0080 주님의교회...........................................512 465 9191 하이드팍 침례교회...............................512 645 8386

건축 / 리모델링

김원영 변호사(교통사고 전문)..............512 963 7135 김기철 변호사 ......................................512 230 2416 리차드 정 변호사..................................512 419 9288

병원 / 치과

텍사스 종합치과...................................512 257 2828 박린다 안과..........................................512 328 0015 이상협 종합치과...................................512 716 1700 한상철 가정주치의...............................512 459 3177

보험

그레이스 리 은혜부동산.......................512-945-7286 강태원 부동산......................................512 796 5264 김세규 부동산......................................512 947 5599 김진 부동산..........................................512 351 1883 민금사 부동산......................................512 496 2229 삼성부동산(지주환)..............................512 590 0588 서영희 부동산......................................512 415 9851 서지원 부동산......................................512 567 3142 윤은정 부동산......................................512-299-8550 조아 부동산(수지 강)............................512 695 1481 조성래 부동산......................................512 773 0001 제니퍼리 부동산...................................512 698 6082 제이슨 장 부동산..................................512 576 1128 JSP Reality(박재성) ..............................512 736 3317 Lee 부동산(이상림)..............................512 799 1056

게이샤 스시..........................................512 480 2211 노쓰 후난..............................................512 837 2700 만나식당..............................................512 323 0635 미도리..................................................512 257 1411 미카도 스시바......................................512 833 8188 서울 레스토랑 & DK Sushi Bar.............512 326 5807 소문난 집..............................................512 323 0153 아지신(Ajishin).....................................512 297 2758 엘 푸에고 불고기 타코..........................512 821 9888 오다꾸 스시..........................................512 834 9304 오사카 만선..........................................512 918 8012 우미야..................................................512 257 0888 이즈미(IZUMI) 스시..............................512 328 3333 코리아 하우스......................................512 458 2477 코리안 그릴..........................................512 339 0234 코리엔테 퓨전 한식당...........................512 275 0852 투게더 레스토랑...................................512 821 3388 해운대 갈비(구 신라)............................512 453 4111 후난중국식당.......................................512 443 8848 Buffet Palace.......................................512 892 1800 Burger Tex II- Planet............................512 477 8433

식품

식당 뷰티풀 루팅(지붕수리)........................ .512 963 7135 성조 건축..............................................512 773 0001 유목수..................................................512 296 3449 Tidy Enterprise lnc...............................512 490 6642

냉동 / 에어컨 / 히팅 GN World............................................512 228 2476

미용 / 이발

약국 김스헤어살롱.......................................512 420 8773 두리 머리방..........................................512 302 0880 애니 미용실..........................................512 451 2888 앤더슨 이발관......................................512 302 0331

아리랑 식당..........................................512 454 6364 제일회간(이찌방).................................512 458 3700 조선갈비..............................................512 419 1400 하나비 스시바......................................512 407 9000 화원.....................................................512 917 4681

이약국..................................................512 835 0200

자동차 정비 Q자동차...............................................512 469 7888


| 19A 코 | KOREA WORLD 리아월드 | 19A | 출장 자동차 정비(Mr. 박).....................512 590 1591 PH 자동차 정비소.................................512 238 1300

한의원

AUSTIN

동산한의원...........................................512 459 6499

회계 / 세무

한인단체 및 업소안내 R&B 노래방..........................................254 630 3630

미용실 / 이발관

메트라이프 보험...................................210-421-1724

Killeen 자동차 판매 현대자동차(최용준)..............................512 663 4483

장례

한인단체 킬린 한인회..........................................254 338 0363 킬린 상공회..........................................254 690 3334 킬린 한국학교......................................254 681 4989 킬린 골프회..........................................254 458 6239

순복음 새빛교회...................................254 628 1116 예수사랑교회.......................................254 338 3027 한미은혜침례교회................................254 680 4691 성정하상바오로 천주교회.....................254 698 4110 G5 교회...............................................254 554 5514

가구 웨어 하우스 퍼니처 .............................254 628 9088 퍼니처 월드..........................................254 519 0772

레스큐 일렉트로닉스............................512 444 1212

전화 / 휴대폰 크리켓 버넷..........................................512 467 8100

간판 / 네온사인 센츄리 사인..........................................204 526 8384

정수기 웅진코웨이...........................................512 586 5750

제과점 어스틴 뚜레쥬르...................................512 373 8080

척추신경전문병원

건축설계 용수건축..............................................254 634 7900 집수리 전문..........................................254 290 0809 SK 건축................................................254 200 1170

기도원

에이스 카이로프랙틱............................512 339 1888

태권도 / 마샬아트 세계무술원...........................................512 258 7373 Flying Tiger Martial Art........................512 899 8536 Tiger Jung's Martial Arts.....................512 238 6015

페인팅

갈멜산기도원.......................................254 634 7050 엠마누엘기도원....................................254 692 1855

꽃집 샤론의 꽃..............................................254 690 4005 Flowers Touch.....................................254 680 7773

리스 페인트..........................................512 218 8083

학원 / 학교 Spartan Learning Academy................512 433 9612 몬테소리..............................................512 259 3333 이셉 아카데미......................................512 501 1121 어스틴 명문학원...................................512 797 5266 엔탑 아카데미......................................512 453 9920 Berkeley2 Academy............................512 968 7571

변호사

영원사 .................................................254 554 7770

식당 코리아나 식당......................................254 628 0338 고바우 식당..........................................254 526 3065 멍게집..................................................254 634 2333 옛고향 식당..........................................254 526 7555 오리엔탈 치킨......................................254 634 3315 오복정..................................................254 526 7347 코리언 키친..........................................254 634 8172 CHOPSTICK.........................................254 200 0022

브루스 코크란 변호사.......................... .254 628 8887

한인교회

전자제품 수리

영 미용실 ............................................254 526 8585 이스트게이트 이·미용실...................... .254 526 2191 J & L BEAUTY SALON........................ .254 634 6929 Killeen Barber Shop.............................254 526 0049

사찰

냉동 / 에어컨 / 히팅 영에어콘..............................................254 690 8016

노래방

병원 김정기 의료원......................................254 554 8668 양의탁 치과..........................................254 690 7997 윤현철 크리닉......................................254 616 2225 중앙종합치과.......................................254 519 2875 친치과 클리닉......................................254 699 9696 DELANEY 치과병원.............................254 618 5657 Scott & White......................................254 680 1200

보험

식품점 오마트..................................................254 519 0888

자동차 바디 / 정비 에이스 타이어샵...................................254 554 8171 프로페인트바디....................................254 634 0021 Best Painting & Body...........................254 634 0505

태권도 US 태권도 칼리지.................................254 690 3334

Farmers 조석원 종합보험.................... .254 526 4447

부동산 김동수 부동산......................................254 681 0070 권광희 부동산......................................254 681 5966 김미향 부돈산......................................254 319 7263 김윤희 부동산......................................254 681 4989 김현옥 부동산......................................254 681 4353 다나 김 부동산......................................254 371 3018 박윤주 부동산......................................254 702 4325

학원 / 학교 킬린운전학교.......................................254 526 6699 킬린한국학교.......................................254 681 4989

회계사 진원자 회계사......................................254 200 1170


| 20A | KOREA WORLD

JUL 6, 2018


샌안토니오

| 21A |코KOREA WORLD 리아월드 | 21A |

한인단체

San Antonio

샌 안토니오 한인회...............................210-325-4444 민주평통 샌 안토니오 지회...................210-823-4591 샌 안토니오 한인 볼링협회...................210-884-2176

한인단체 및 업소안내

한인교회 샌안토니오 아가페 장로교회................210-653-1634 샌안토니오 예수사랑 장로교회............210-365-2869 샌안토니오 한마음 침례교회................210-680-6363 샌안토니오 순복음 한인교회................210-590-0191 순복음 사랑의 교회...............................210-378-9807 연합감리 교회......................................210-341-8706 온누리 교회..........................................210-653-2270 임마누엘 나사렛 성결 교회...................210-637-6573 임나누엘 한인교회...............................210-637-6573 주함께 교회..........................................210-973-2955 제일한인장로 교회...............................210-657-3057 한마음 침례교회...................................210-680-6363 한미장로 교회......................................210-945-9723 한인침례교회.......................................210-824-6070 형제침례교회.......................................916-500-1680

융자 식품 / 식당

미용 / 이용 자동차 정비 양스 오토..............................................210-657-4013

태권도 KIM's Academy...................................210-653-2700

청소

써니 미용실..........................................210-656-0502 윤 미용실..............................................210-590-6001

한의원 경희 한의원..........................................210-832-0411

부동산 회계사 국화가든..............................................210-662-6699 명가원(캐더링 주문 받습니다)..............210-822-8846 킴스 갈비..............................................210-662-6699 아리랑..................................................210-650-3875 일송가든..............................................210-366-4508

양재현 회계사......................................210-233-1833 조선자 회계사......................................210-348-0066

병원(가정의학과)

코퍼스 크리스티 한인단체 상공회..................................................361-387-4113

코퍼스 크리스티 한인교회 병원(치과)

한인 장로교회......................................361-356-6418 한인 침례교회......................................361-985-2262 천주교 공소..........................................361-991-3230

상가 에어라인 쇼핑센터...............................361-906-1024

식당 보험 메트라이프 보험...................................210-421-1724

간판

아카 일본식당......................................361-851-9191 YOSI....................................................361-980-0748

태권도 광고문의 713-827-0063

최스 태권도..........................................361-853-2299 킥스 태권도..........................................361-857-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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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6, 2018


JOBS/REAL ESTATE

구인/구직/매매/렌트

MAR 30, 2018


Enjoy

한류스타

Page 24 | JUL 6, 2018

“'여명의 눈동자' 철창 키스신, 로망 있었죠”

손예진 손예진(37). 이제 그는 배우를 넘어 하나의 브랜드 로 통한다. 안판석 감독은 손예진을 복서 무하마드 알 리에 비유하며 “링 위에 오르는 복서 같다. 단순히 커 리어를 위해 연기하는 배우가 아니라”고 했다. 특히 멜로물에서 그는 대체불가 여배우다. 정통 멜로영화 ‘클래식’ ‘내머릿속에 지우개’ ‘지금 만나러 갑니다’ 같은 작품들에서 독보적인 멜로퀸임 을 입증해왔다. 이번에도 연하남과의 달달한 사랑으 로 안방극장을 수놓았다. ‘예쁜 누나’는 5년 만의 안방극장 컴백작이었다. “내일 모레면 40“이라며 농을 치는 그에게 오랜만에 초고화질 HD 화면에 나선 기분을 물었다. “감독님에 대한 믿음이 있었달까요. 클로즈업을 절 대 많이 하지 않으세요.(웃음) 이렇게 클로즈업을 안 따도 되나 싶을 정도로 정말 투샷 원신 원컷을 많이 잡으셨죠. 심지어 어떨 땐 뒷모습만 나와요. 안 그래 도 자연스럽게 30대 중반부터 나이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 생각은 하고 있었어요. 저에겐 ‘윤진 아’로 보여드리는 게 가장 중요했으니까요.” 손예진은 정해인과의 호흡을 이 드라마의 가장 큰 성공요인으로 꼽았다. “(‘예쁜 누나’) 제 연기에서 상대 배우는 8할을 차 지한다고 생각했다”면서 “내가 사랑할 수 있는 사람 이면 좋겠다 싶었는데 정해인이 그런 인물이었다”는 것. “상대 배우에게 도움을 받고 싶었죠. 제가 아무리 노력을 해도 특히 드라마는 영화처럼 2시간 안에 보 여지는 게 아니잖아요. 다음이 궁금해야 하는 거니까. 그 노력이 16부까지 가려면 자연스럽게 만들어져야

하는데 깊이 있는 사랑 이야기를 해야 했기 때문에 상대배우가 되게 중요했어요.” 손예진에 비해 정해인은 멜로물 경험이 없었다. 게 다가 굵직한 작품을 이끌어간 적 없는 “검증 안 된 배 우”였다. 그런데도 손예진은 정해인을 한 눈에 알아 봤다. “저 친구는 한 장면만 봐도 많은 것을 갖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죠. 16부 대본을 다 보고 (출연)결정했는 데, 머릿속에 그린 그림이 있었어요. 희한하게 내가 그린 모습 그대로였어요. 내가 상상했던 모습과 (해 인씨가) 많이 닮았더라고요.”

진아’란 캐릭터에 녹아있었죠. 실제로도 자신의 연애 를 훔쳐보는 것 같다는 분들이 많으셨어요. 그래서 더 공감하고 좋아해주신 것 같아요.” 특히 안판석 감독에게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 철창 키스신을 언급했다고 밝혔다. “전쟁 중 사랑이었는데 당시 철창에서 하던 키스신 이 로망처럼 기억에 많이 남았어요. 비록 아파트였지 만 (철문이) 처져 있는 그것도 사랑의 공간인거죠. 그 장면을 찍고 안판석 감독님이 ‘예진씨의 꿈을 내가 이뤄줬다’고 했어요.” 사랑과 결혼에 대한 생각도 바뀌었을까.

두 사람의 ‘멜로 케미’는 ‘드라마’가 아니었다. “실제 연인 사이가 아닐까”란 의혹을 살 만큼 다큐멘터리에 가까웠다. 그래선지 드라마 방영 내내 “정해인씨와 진짜 사귀냐?”는 질문을 받았다. 손예진은 단도직입 적으로 꺼낸 이 질문에 특유의 반달눈을 만들며 “네, 안 사귀어요”라고 시원스레 답했다. 열애 의혹엔 연기인지 실제인지 헷갈리는 달달한 멜로 연기가 한몫했다. 손예진은 “정말 뽀뽀신이 많았죠?”라고 웃은 후 “집 앞에서 헤어질 때, 엘리베이터 앞에서 혹은 아파 트 앞 현실적인 공간에서 사랑을 속삭인 게 많은 공 감을 얻은 것 같다”며 돌아봤다. “그동안 정말 (멜로연기) 많이 했지만 더 특별하게 다가오는 건 ‘현실성’ 때문인 것 같아요. 제 나이에 맞 는 캐릭터고. 배우로서 지금까지 느껴왔던 여성으로 서의 사회적인 위치나 부모님과의 관계, 연애, 일. 지 금 느끼고 있는 많은 것들이 대본에 나와 있었고 ‘윤

“사랑했을 땐 후회하진 말아야겠다 생각은 해요. 내 상황이 이러니까 내가 이러니까 자꾸 감정을 퇴색시 키잖아요. 겁이 나고 두려우니까. 사랑하는 사람과 그 순간에 깊게 사랑해야 한다는 생각은 갖고 있어요. 전 외모는 안 봐요. 그릇이 큰 사람이면 좋겠어요. 밥그 릇 아니고요.(웃음) 그래도 사랑의 끝이 결혼은 아니 라고 생각해요. 그 끝에 뭐가 있는 지는 잘 모르겠지 만요.” ‘예쁜 누나’는 서른 후반을 달려가고 있는 그에게 “‘화양연화’를 떠올리게” 했다. “감독님이 ‘준희와 진아의 사랑이 너무 아름다워서 슬프다’고 하셨는데, 저 역시 그 말에 너무 공감했어 요. 이렇게 아름다운 한 순간인데 참 슬프더라고요. 아름다운 그 순간이 그래서 아름답게만 비쳐지지 않 았어요. 20대 땐 느끼지 못했을 감정인데 이젠 저도 그걸 아는 나이가 되어버린 거죠. 그걸 알게 되니까 짠했어요.”


Sports

스포츠

Page 25 | JUL 6, 2018

‘2006 데자뷔’ 8강

‘판타스틱4’ 가린다 잉글랜드가 ‘승부차기 저주’를 풀어내고 막차에 오 르면서 러시아월드컵 8강이 확정됐다. 대진은 유럽과 남미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유럽은 6개국(프랑스·벨 기에·러시아·크로아티아·스웨덴·잉글랜드)이, 남미 는 2개국(우루과이·브라질)이 8강에 오르면서 유럽 의 우승 확률이 커졌다. 유럽과 남미 이외의 국가가 8 강에 오르지 못한 것은 2006년 독일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당시와 판박이다. 2006년에도 유럽 6개국(독일·이 탈리아·우크라이나·잉글랜드·포르투갈·프랑스), 남 미 2개국(아르헨티나·브라질)이 8강에 진출했다. 유 럽이 모두 4강(독일·이탈리아·포르투갈·프랑스)에 올라 이탈리아가 승부차기에서 프랑스를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대회 8강전은 6일 오후 11시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 열리는 우루과이-프랑 스전부터 시작된다.

쿠(벨기에·4골)와 격차를 2골로 벌리고 득점왕을 향 해 순항했다. 120분의 혈투에도 승부를 내지 못한 잉글랜드는 승 부차기에서 3번 키커인 조던 헨더슨이 실축하면서 위 기에 빠졌지만 콜롬비아도 4번 키커 마테우스 우리 베, 5번 카를로스 바카가 잇달아 실축한 덕에 3-3 동 점을 만든 뒤 마지막 키커로 나선 에릭 다이어가 득 점에 성공하면서 8강에 합류했다. 한국의 조별리그 1차전 상대였던 스웨덴의 화두는

‘즐라탄 없는 월드컵’이었다. 세계적인 스트라이커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2년 전 대표팀에서 은퇴했 지만 그의 이름은 월드컵 개막 이후에 줄곧 스웨덴팀 에 ‘유령’처럼 드리워 있었다. 그가 월드컵을 앞둔 지 난 4월 대표팀 복귀를 원한다는 ‘깜짝 발언’을 했을 때 스웨덴 국민의 3분의2가 반대했고 얀네 안데르손 대표팀 감독도 그의 합류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번 스 웨덴의 8강 진출은 그가 없어서 일궈낸 성과라는 평 가가 우세하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즐라탄이 자신의 부재를 통해 스웨덴을 더 강하게 만들었다”고 표현했다.

‘축구 종가’ 잉글랜드는 3일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경기장에서 끝난 콜롬비아와의 마지막 16강전에서 120분 연장 혈투 끝에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잉글랜드는 이로써 역대 월드컵에 서 세 차례나 울었던 승부차기의 저주에서 벗어났다. 특히 1998년 프랑스대회 이후 20년 만에 월드컵 무 대에서 다시 만난 콜롬비아를 꺾은 잉글랜드는 두 차 례 월드컵(2승)과 4차례 A매치(2승2무)를 합쳐 역대 전적에서 콜롬비아에 4승2무를 거두고 ‘천적’임을 증 명했다.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은 잉글랜드의 해 리 케인은 6호골을 작성, 득점랭킹 2위 로멜루 루카 ▲ 잉글랜드, 12년 만에 8강행 티켓 획득


Sports

| A26 | KOREA WORLD

JUL 6, 2018

|스포츠뉴스|

세계최강 한국여자골프 '드림팀'이 뜬다! 최고중의 최고, 세계 최강 한국여자 골프 ‘드림팀’이 완성됐다. 박인비(30·세계랭킹 1위)와 박성 현(25·2위), 유소연(28·4위), 김인경 (30·7위)이 오는 10월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리 는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2018 UL 인 터내셔널 크라운’의 한국 대표로 나선 다. 그야말로 한국여자골프 드림팀이 출범하는 것이다. 이들 4명의 톱 클래스 선수를 보유한 한국은 이번 2018 UL 인터내셔널 크라 운의 톱시드를 배정받았다. 3일(한국시 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 에 따라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인 이 대 회에 출전할 8개국 32명의 참가 선수 가 확정됐다. 개최국 한국이 톱시드, 디 펜딩 챔피언 미국이 2번 시드를 배정받 았고 일본, 영국, 호주, 태국, 스웨덴, 대 만 등이 참가한다. 각 나라마다 4명씩

출전한다. 한국 대표로 뽑힌 4명은 모두 세계랭 킹 10위 안에 드는 LPGA 투어를 대표 하는 선수들이다. 박인비와 박성현, 유 소연의 합류가 결정된 가운데 이번주 발표된 랭킹에서 김인경이 8위에서 7 위로 올라오면서 마지막 한 자리를 가 져갔다. 지난주까지 랭킹 7위 자리를 지키던 최혜진(19)은 이번주 11위로 물러나면서 대회 출전도 무산됐다. 한 국은 세계 최강답게 상위권에 포진한 선수가 많다보니 일찌감치 대표가 정 해진 다른 나라와 달리 마지막까지 치 열한 경쟁을 벌여야 했다.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2년마다 개최 되는 팀 매치플레이 대회로 2014년 미 국 메릴랜드 주 오잉스 밀의 케이브스 밸리GC에서 처음 개최됐다. 당시 스페 인이 초대 챔피언에 올랐고 2회 대회 에서는 미국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3

회째를 맞는 올해 대회는 10월 인천 송 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에서 열린다. 미국이 아닌 국가에서 개 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명의 한국 드림팀은 렉시 톰슨, 제시카 코다, 크리스티 커, 미셸 위가 속한 미국과 우 승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태국 에서는 에리야 쭈타누깐-모리야 쭈타 누깐 자매와 포나농 팟럼, 셔만 산티위 왓하나퐁이 출전한다. 최근 기세가 좋 은 쭈타누깐 자매가 속해있어 두 나라 를 위협할 복병으로 거론되고 있다. LPGA 회장 마이크 완 커미셔너는 “생각해보면 이 선수들을 모아 팀을 만 드는 것은 올림픽 정도에서나 가능한 어려운 일”이라며 “본질적으로 10월에 기대하는 것은 올림픽팀 수준의 구성 원이 참가하는 한국팀이 나머지 7개국 을 상대하는 모습이다”라고 한국 드림 팀을 평가했다. LPGA와 세계 골프 명 예의 전당에 헌액된 한국여자골프의

전설 박세리는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의 명예 조직위원장으로 임명돼 이 대 회의 명성과 상징성을 더했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초대 대회부 터 3회 연속 출전하게 된 유소연은 “우 리나라에서 경기하기 때문에 압박감이 클 것 같지만 잘 이겨내고 꼭 우승해서 크라운을 들어올리고 싶다. 국가대항전 인만큼 팬 여러분들의 응원이 굉장히 중요한 대회다. 선수들의 플레이에 응 원과 격려를 많이 해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지난 2일 LPGA 투어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박성현도 우승 직후 “나라 를 대표하는 선수로 출전하는 대회라 설레기도 하고 기대도 많이 된다. 국가 대표로서 책임감 있는 플레이를 보여드 리고 싶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경기에 임하겠다”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 30A | KOREA WORLD

JUL 6, 2018


Life

라이프

Page 27 | JUL 6, 2018

다이어트, 피로회복, 변비 예방까지? ‘사과식초’의 다양한 효능 천연 과일식초를 물에 희석해서 마시는 것은 생활 비도 억제할 수 있다. ‘비만 호르몬’으로 불리는 인슐 속에서 비교적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미용법이다. 린은 혈당을 낮추기 위해 작용하는데, 인슐린에 의해 분해된 당은 지방으로 바뀌어 몸에 축적되므로 비만 그 중에서도 사과식초는 피부미용과 다이어트 효과 을 유발할 수 있다. 는 물론 다양한 건강 효능을 가지고 있다. 상큼새콤한 사과식초의 건강 효능에 대해 알아보자. 따라서 평소에 빨리 먹는 습관이 있거나 당질이 많 은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사람은 식사 중이나 식후에 사과식초를 마시면 좋다. 1. 붓기 해소 사과식초에는 이뇨 작용이 있는 칼륨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다. 칼륨은 과잉 섭취한 염분을 체외로 배 3. 피로 회복 출하는 작용이 있어 붓기 해소에 도움이 된다. 세포의 사과식초에 포함 된 유기산에는 피로 회복에 효과 삼투압을 조절하는 작용을 통해 수분을 배출시키고 가 있는 사과산과 구연산이 포함되어 있다. 이 성분들 혈압을 유지하는 기능도 한다. 은 피로한 근육에 축적되는 젖산의 대사를 도와 피로 또한 식초에 들어있는 구연산 등의 유기산 역시 혈 회복뿐 아니라 근육통을 완화하는 효능도 기대할 수 액순환을 촉진해 다이어트의 적인 붓기 해소에 도움 있다. 을 준다. 비타민 B1을 함유하고 있는 장어나 돼지고기 등의 식품과 함께 섭취하면 피로 회복 효과가 더 높아진 다. 2. 지방 축적 방지 사과식초는 식후 급격한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효 능이 있어 이를 분해하기 위해 분비되는 인슐린의 분 4. 혈당 조절과 변비 해소

사과식초에는 수용성 식이섬유의 하나인 펙틴이 함 유되어 있다. 펙틴은 장내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시키 는 작용으로 장내 환경을 개선해 변비와 설사 해소에 효과가 있다. 또한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억제하는 작 용을 하므로 당뇨병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5. 피부 미용 사과식초가 가진 변비 해소와 해독, 붓기 개선 등의 작용은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며 피부 염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사과식초를 섭취할 때 주의할 점은? 사과식초는 말 그대로 식초, 즉 ‘산’이므로 너무 많 이 마시면 위장을 아프게 할 수 있다. 따라서 공복이 나 식전에 마시는 것은 피해야 한다. 물에 희석하여 음료로 마시는 것 외에 샐러드 드레싱 등으로 활용해 도 좋다. 또한 산은 치아의 에나멜을 녹일 수 있으므로 섭취 후에는 양치질이나 가글을 하는 것이 좋다.

맥주 쓴맛 성분, 치매로 약화된 기억력 개선 효과 맥주 원료의 하나인 홉의 쓴맛 성 분이 치매의 영향으로 약해진 기억 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사실은 일본 맥주 제조사 인 기린 홀딩스와 도쿄대, 가쿠슈인 대 등의 연구팀이 쥐 실험을 통해 밝혀냈다. 연구팀은 이 성분을 치매에 걸린 쥐에게 1주일간 투여한 결과 기억

을 주관하는 뇌 해마의 신경 세포가 정상적인 상태에 가까워지고 기억 력이 회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홉에 포함 된 쓴맛 성 분인 ‘이소α산’을 치매 쥐에게 체중 1kg 당 1mg을 1주일간 매일 경구 투여하고 기억력을 측정하는 실험 을 실시했다.

쥐가 실험 시작 전에 접촉한 나무 토막을 ‘알고 있다’라고 인식할 때 까지의 반응 시간 등을 조사한 결과 ‘이소α산’을 투여한 치매 쥐는 투여 하지 않은 치매 쥐에 비해 기억력이 9.5배 좋다는 결과가 나왔다. 또한 ‘이소α산'을 투여한 쥐의 뇌 에서 치매의 원인으로 의심되는 단 백질 '아밀로이드 β‘를 제거한 세포

가 활성화되어 아밀로이드 β가 반감 된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MRI 로 쥐의 뇌를 관찰한 결과, 치매에 걸리면 활동이 과다해지는 해마가 거의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연구에 참가한 도쿄대 나카야마 히로유키 교수(수의병리학)는 "이 결과가 인간에게도 적용된다고 단 언할 수는 없지만, 약이 아닌 식품 섭취로 치매를 개선할 수 있는 가능 성을 발견한 것”이라고 말했다.


Life

| A28 | KOREA WORLD

JUL 6, 2018

|건강뉴스|

뱃살 빼는 과일 파인애플, 브로멜라인 효소의 효능은? 특이한 생김새만큼 새콤달콤한 맛과 부드러운 과육으로 언제 어디 서나 사랑을 받는 ‘파인애플’은 육 류를 먹은 후 섭취하면 소화를 돕는 과일 중 하나다. 특히 복부 비만 및 다이어트에 도움 된다고 알려지며 그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파인애플, 영양학적 효능은? 파인애플은 남아메리카 북부가 원산지이지만, 1960년대 초 국내에 품종이 들어오며 제주도와 강원도 등에서도 비닐하우스 재배가 되고 있다. 85%가 수분으로 되어 있어 부족한 수분을 보충해주고, 비타민, 브로멜라인(bromelain), 망간, 구리, 칼륨 등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여 건 강에도 도움 된다. 잘 익은 파인애플은 향기가 강하 고 녹색보다 노란색을 띠며, 크기에 비해 무게가 많이 나간다. 과즙이 바닥 부분에 모여 있어서 잎 쪽을 아래로 해서 하루쯤 두었다가 먹으 면 더 당도 높은 과육을 즐길 수 있 다.

1) 다이어트 파인애플은 당도가 높아서 살

이 찌는 과일로 생각하기 쉽지만, 100g당 약 50kcal로 그리 높지 않 다. 또한, 파인애플 속에는 단백질 분해효소인 브로멜라인 효소가 있 어 체내 단백질을 분해한다.

2) 소화 촉진 파인애플 속 풍부한 섬유질은 소 화작용을 도와 몸 안을 편안하게 한 다. 브로멜라인 효소는 단백질을 분 해와 소화를 촉진하는 기능이 있어 육류를 먹거나 식후에 먹으면 소화 를 도와준다.

3) 뼈 건강 망간은 뼈를 강하게 하고 성장을 돕는다. 파인애플 1개 속에는 망간 일일 권장량의 75%가 함유되어 있 어 성장기 아이들이나 골밀도가 약 해지는 중장년층에게 도움 되는 과 일이다.

진, 심장질환, 혈관질환, 관절 통증, 피부 미용에도 도움 된다.

5) 염증 완화 브로멜라인 효소는 염증을 줄여 주어 타박상이나 부종 등의 부상치 료에도 도움 되며, 특히 관절 통증 과 부기를 가라앉히는데 도움된다 는 연구결과가 있다.

6) 변비 예방 섬유질이 풍부하고 불용성 식이 섬유와 수용성 식이섬유를 모두 포 함하고 있어 변비, 설사, 과민대장증 후군 등을 예방한다.

7) 혈압 조절 칼륨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 환을 촉진시키고, 혈압을 떨어뜨려 심혈관계 질환에 도움된다. 브로멜 라인 효소가 혈전을 분해해 심근경 색, 뇌졸중 등 혈관질환을 예방한다.

4) 항산화 효과 파인애플 1개 속에는 남성 일일 권장량의 88%, 여성 일일 권장량 의 100%에 달하는 비타민C가 들 어있어 ‘비타민 C의 여왕’이라 불린 다. 비타민 C는 체내 유해한 활성산 소를 제거하여 피로회복, 면역력 증

8) 시력 강화 비타민 C와 비타민 A의 전구체인 베타키로틴이 많아 시력을 강화하 고, 눈을 보호한다.

파인애플 섭취 시 주의사항

은? 단, 좋다고 너무 많이 섭취하는 것 은 금물이다. 브로멜라인 효소는 건 강에 이로운 성분이기는 하지만, 과 하게 섭취할 경우 체내에 너무 많은 브로멜라인 효소가 생겨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 브로멜라인을 과다 섭취하면 입 술, 혀, 뺨 등에 부종 및 압통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효소의 단 백질 분해 작용 때문에 구강, 얼굴 부분 살 표면이 지나치게 부드러워 져 작은 압력에도 충격을 입기 때문 이다. 또한, 브로멜라인 특정 약과 민감 히 반응할 수도 있어 평소 약을 먹 는 사람들은 파인애플을 너무 많이 먹지 않거나 담당의사와 상담 후 섭 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항생제, 항 응고제, 혈액 희석제, 항경련제, 벤 조디아제핀 등 우울증, 불면증 치료 제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알 려졌다. 비타민 C가 과하게 체내에 쌓이면 설사, 구토, 복통, 속 쓰림, 두통, 불 면증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하는 것이 좋다.


JUL 6, 2018

코 리 아 월 드 | 29A |


코 리 아 월 드 | 31A |

JUL 6, 2018

CALS est. 2018

Christian Academy of Little Saints

휴스턴 순복음교회의 CALS(칼스) 스쿨에서 2018-2019 학년도 원아들을 모집합니다

PRESCHOOL ENROLLING 18개월 - 2세반

3세반

4세반

월.수.금 (3일) / 화.목. (2일) / 월-금 (5일) : 오전 9:00-오후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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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18-22 // 25-29 2주간 휴스턴 순복음

OPEN HOUSE Friday, June 29 // 1:30 pm- 2:30 pm,

교회의 Camp Sycamore을 등록하면 2주간

CALS 비전과 교육 curriculum에 대해

CALS 학교를 경험해 보실수있습니다.

들으시고 학교를 tour해 보실수 있습니다.

(현재 캠프 모집중. 문의전화: 713-584-3573)

CALS (칼스)는 한국 유치원의 장점과 미국 유치원의 장점을 잘 보완하여 계획 되어진 크리스챤 유아학교로서, 여러가지 activities 와 play 를 통해 경험이 풍부한 최고의 교사들이 아이들의 언어, 인지, 사회, 정서, 신체영역 및 영성을 훈련하고 교육합니다.

등록 및 투어안내 먼저 전화로 Appointment를 잡으신 후 화 - 금 (9:30 AM- 2:30 PM) 주말 (anytime)에 학교로 방문하실수 있습니다. Website: www.mycals.org Phone: 713 -584 -3573 (김선민/ Sarah Kim)


| 32A | KOREA WORLD

JUL 6, 2018


Life

JUL 6, 2018

코 리 아 월 드 | A33 |

|생활/문화|

사랑꾼들의 사랑법

연애

나쁜 남자는 가라! 연예계 특급 사랑꾼들의 사랑법 필독

나쁜 남자의 시대는 이제 옛말이다. 지 금은 한 여자만 바라보는 사랑꾼이 대세! 이 바람직한 대세에 편승하고 싶다면 연 예계 특급 사랑꾼들이 알려주는 사랑법 을 필독하시라.

1. 변함없이 상대방을 존중한다 ‘사랑꾼’을 인간문화재로 지정한다면 단연코 최수종이 아닐까? 25년이 지난 지 금도 아내에게 존칭을 쓰는 모습은 존중 을 바탕으로 한 사랑이 없는 한 절대 나 올 수 없는 장면이다. 하희라의 옷을 직 접 손빨래하는 그의 모습에 패널들이 “왜 저렇게까지 하느냐”고 묻자 최수종은 “하 희라 씨가 입는 옷인데 왜 세탁소에 맡기 냐”는 명언을 남기기도.

2. 그녀를 위해서라면 뭐든 한다 서민정의 남편 안상훈은 연애 시절 오 로지 그녀를 보기 위해 한 달에 두 번씩 한국과 미국을 오갔다. 그 사실에 생색을 내기는커녕 그녀를 볼 생각에 가는 길도 즐거웠다고 말하는 그는 진정한 의미의 상남자! 심지어는 서민정이 바빠 미처 만 나지 못할 때는 장모님을 만나고 갔다는 데... 혹시 유니콘이세요?

3. 순수한 마음을 간직한다 요즘 사랑꾼은 많아도 ‘순정파’는 찾기 힘들다. 얼마 전 민효린의 공식적인 남편 이 된 태양이야말로 자타공인 순정파! 한 방송에서 ‘태양의 기분을 민효린이 좌우 한다’, ‘싸웠냐고 물으면 다 내 잘못이라 고 대답한다’는 등 빅뱅 멤버들의 증언이 이어진 적도 있듯이 민효린을 향한 그의 순애보는 주변 사람들이 혀를 내두를 정

도!

4. 항상 대화한다 이상순의 매력은 대화에서 드러난다. “그런 거 안 해도 예뻐” “난 네가 제일 신 경 쓰여” 등의 로맨틱한 말도 잘하지만 여기에 이효리를 실컷 웃게 만드는 재치 있는 유머 또한 빠지지 않는다. 이효리가

“오빠랑 얘기하는 게 세상에서 제일 재미 있다”고 말한 비결이 바로 그 ‘단짠단짠’ 같은 화법 덕분 아닐까? 5.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한다 순정만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외모에 나긋나긋한 말투. 모든 여자가 바라는 ‘남 편상’이라고 해도 무방할 그의 매력은 아

소개팅, 이래도 되는 걸까? 이런 선택, 괜찮은 걸까? 안경에 후디입고 만나봤어? 약속된 날짜가 따로 있었지만, 갑 자기 만나게 된 그녀! 연휴가 끝나고 서울에 막 도착한 그녀에게 전화했 다. "지금 홍대에서 볼래?" (물론 일 주일 동안 연락 하는 내내 코드가 잘 맞아서 가능했던 일이다.) 아니나 다 를까 몹시 당황한 그녀는 계속 자신 의 상태(후디, 패딩, 스니커즈, 그리 고 안경)를 걱정했고, 그런 그녀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나도 트레이닝복 을 입고 나갔다. 복장이 편하니 분위

기도 편했다. 처음 만났는데 거의 3 년은 알고 지낸 것 같을 정도로! 덕 분에 서로에 대해 빠르게 알아갈 수 있었고, 그녀에 대해 확신이 들어 그 날 바로 고백했다. “오늘부터 1일?”

했고 얼굴엔 열이 올랐다. 비록 그는 반바지에 신은 하이힐 덕에 한눈에 반했다지만, 왜 민망함은 나의 몫이 지?

영화 한 편이 성공을 좌우해 하이힐이 잘못된 선택일 수도 아무것도 모르던 새내기 시절에 나가게 된 첫 소개팅. 없는 각선미를 조금이라도 살려보겠다며 난생처음 으로 하이힐을 신었다. 하지만 처음 그를 본 순간, 내 시선은 아래로 향

6년 전 봄바람을 몰고 온 영화 < 건축학개론>으로 소개팅에 성공했 다. 이미 대학 동기들과 봤던 영화지 만, 이 영화만큼은 그녀와 보고 싶어 적극적으로 예매했다. 여기서 중요 한 건 만나자마자 로맨스 영화를 보

내 구혜선과 있을 때 유독 빛을 발한다! < 신혼일기>에서 아무렇지 않게 방귀를 뀌 는 구혜선의 모습에 광대를 주체하지 못 하던 안재현. 심지어 본인은 부끄럽다며 ‘구님’ 앞에서 방귀를 트지 않으면서 쉼 없이(?) 뿡뿡대는 그녀를 그저 사랑스럽 게 쳐다본다. 방귀 뀌는 그 순간마저 달달 하게 만드는 안재현의 트루 럽 인정!

는 것! 소개팅 초반의 어색한 시간을 비교적 괜찮게 보낼 수 있고, 그날의 분위기를 99% 핑크빛으로 이끌 수 있는 방법이니까.

낮보단 밤! 커피보다는 술 수많은 소개팅을 통해 얻은 사실 중 하나는 밤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 한 전략일 수 있다는 것! 그 이유는 세 가지. 첫째, 감성이 충만해 호감 세포가 더 많이 자극된다. 둘째, 어둠 을 핑계로 숨길 건 숨길 수 있다. 셋 째, 밤에 즐기는 술은 서로를 더 빨 리 알아가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수단! (물론 만취는 망하는 지름길이 다.) 덧붙여, 술집을 고를 땐 아늑하 고 프라이빗한 분위기로 택할 것.


Life

| A34 | KOREA WORLD

JUL 6, 2018

|생활/문화|

과학

안경 낀 사람이 더 영리하다?

DNA 분석으로 시력과 상관관계 입증 지식을 상징하는 도구 '안경' 과 시력 간에 상관관계를 나타내고 있다 고 평했다. 실제로 안경 낀 사람들의 인지 능력이 더 뛰어나다는 연구 논문들이 다 수 발표되고 있다. 일부 논문들은 안경 낀 사람들이 더 근 면하고(industrious), 정직하며(honesty), 보다 더 신뢰할 수 있다는(dependable) 내용의 연구 결과를 담고 있다. 이런 이유 로 변호사들은 자신이 맡은 피의자들에 게 안경을 끼고 법정에 서도록 권유하고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변호사인 하비 슬로비스(Harvey Slovis) 씨는 최근 ‘뉴욕타임즈’와의 인터 뷰를 통해 “안경을 쓰면 호감을 갖고 대 상이나 사물을 보게 돼 범죄 가능성이 줄 어든다.”고 기고한 바 있다. 그는 자신이 변호를 맡았던 많은 사건을 진행하면서 이런 사실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안경을 낀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있다. 안경을 쓰지 않은 사람들과 비교해 더 영 리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31일 ‘가디언’ 지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대학 연구진은 영국 바이오뱅 크(Biobank) 등 에 보관된 16~102세, 30 만486명의 인간 유전자를 대상으로 인지 데이터(cognitive data)와 유전자 데이터 (genetic data)를 분석했다. 그 결과 사람의 인지기능·반응시간 (reaction time)과 신체 건강변수(health variables) 간에 밀접한 연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반응시간이란 외부로부터의 자극을 인지한 후 반응을 나타낼 때까지 걸리는 시간을 말한다. 16~102세, 30만486명의 유전자 분석 연구진은 반응시간을 포함한 인지기능 과 건강변수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높은 지적 능력을 갖춘 사람일 수록 더 많은 유전자를 지니고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지적 능력이 높을수록 건강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고혈압과 협심증, 폐암, 우울증 등에 있어서는 부정적 변수가 더 높은 것 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력이 약해져 안경을 써야 할 유 전적 형질을 지녔을 가능성이 30% 이상 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능이 높을수록 안 경을 낄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을 시사 하고 있다. 관련 논문은 지난 30일 과학저널 ‘네

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게재됐다. 논 문 제목은 ‘ Study of 300,486 individuals identifies 148 independent genetic loci influencing general cognitive function’ 이다. 정신분석학자들에 따르면 인지 (cogniton)이란 정신이 지식을 습득하고, 변형시키고, 부호화하고, 저장하는 과정 모두를 포함한다. 지각, 이미지, 개념 형 성, 사고, 판단, 상상력 등 모든 사고과정 이 여기에 포함된다. 사람의 지각 능력, 문제해결, 기억, 사 고, 언어능력, 운동제어 등의 심적 기능을 총칭하는 말이다. 정신분석학자들을 비 롯한 많은 과학자들은 사람마다 다른 이 인지 기능에 따라 그 사람의 인생이 결정 된다고 판단해왔다. 그리고 최근 유전학자들을 통해 인지 기능과 DNA와의 관계가 밝혀지고 있는 중이다. 에든버러 대 연구팀도 그중의 하 나다. 연구팀은 논문을 통해 16~102세, 30만486명의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해 인지기능과 관련된 특징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148개의 부위(independent loci)에서 발견한 709개의 유전자를 분석했고, 그 결과 사람마다 인지기능, 반응시간이 다 르게 나타나고 있으며 이런 특징들이 신 경변성질환, 신경발달장애, 정신질환, 뇌 구조 등과 연관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발 견했다고 말했다. 안경에 대한 불편한 인식, 변화할 듯

뛰어난 인지 기능을 지닌 사람들의 경 우 어릴 적부터 그 상태가 지속적으로 이 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나이 를 들어가면서도 건강한 삶을 유지할 가 능성이 높았으며, 장수로 이어질 가능성 역시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인지 기능과 시 력 간의 상관관계다. 그동안 지적 능력과 시력 간의 상관관계를 놓고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지만 DNA 분석을 통해 그 관계 가 유전학적으로 증명된 것은 이번이 처 음이다. 논문 저자 중의 한 명인 게일 데이비스 (Gail Davies) 교수는 “그러나 이 연구 결 과가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 니다”라고 말했다. 이 원리를 적용할 경 우 잘못된 인종적 편견 등 부작용이 일어 날 수 있다는 것. ‘가디언’ 지는 그러나 학자 등 지적 능 력이 높은 사람들이 안경 낀 사례가 많은 점에 비추어 이번 연구 결과가 지적 능력

팝 아티스트들 역시 안경을 선호하고 있다. 영화, 광고, 뮤직 비디오 등 다양한 영상 속에서 안경은 지식을 상징하는 도 구다. 일부 여성들도 안경을 활용해, 다양 한 방식으로 자신의 지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다. 미국의 SF 소설가이면서 생화학자, 과 학해설자였던 아이작 아시모프 (Isaac Asimov, 1920~1992)는 그의 수필 ‘무지 의 문화(The Cult of Ignorance)’에서 안 경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한 바 있다. 안경이 (시력을 보완해야 할) 제 기능 이 아닌 상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 지적 능력을 보여주는 안경이 패션화하 면서 사회적으로 지성을 판단하는데 방 해를 받고 있다는 것. 이로 인해 또 다른 불행이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에든버러대 연구를 통해 인지 기능과 시력 간의 관계가 밝혀진 것은 그동안 말 로만 무성했던 안경에 대한 상식을 뒷받 침해주는 것이다. 향후 DNA 분석을 통해 더 자세한 상관관계가 밝혀질 것으로 예 상된다.


Korea in the World

JUL 6, 2018

코 리 아 월 드 | A35 |

|한류뉴스|

경인여대, 몽골 울란바토르서

‘한국무용·k-POP’으로 한류전파 선도 경인여자대학교 해외봉사단 192 명이 몽골, 라오스, 키르기스스탄,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 스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 k-pop 을 알리는데 앞장서 눈길을 끌고 있 다. 특히 몽골에는 자매결연 대학에

교육봉사단과 문화사절단 50명을 대거 파견해 문화교류와 글로벌 나 눔을 실천하고 있다. 3일 경인여대에 따르면 해외봉사 단은 지난달 30일과 1일 이틀 간 몽 골울라바토르의 국립꽃공원에서 라 지브간디대학과 합동공연을 가졌

다. 합동공연에는 경인여대 류화선 총 장, 라지브간디대학 다와잡 총장, 주 몽골대한민국대사관 관계자와 많은 관람객이 참석했다. 이번 경인여대 한국문화사절단이 펼친 공연에서는 웅장하면서도 화려 한 화관무와 부채춤, k-pop 등을 선 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라지브 간디대학의 몽골의 전통 음악과 무 용 등도 선보였다.

특히 경인여대 실용음악과 학생들 로 결성된 걸그룹의 k-pop 공연은 현지 학생들이 가사와 안무를 정확 하게 따라할 정도로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한편 경인여대는 1997년부터 매년 여름 및 겨울에 해외봉사활동을 이 어오고 있다. 경인여대에서 해외 봉사활동으 로 파견한 학생은 올해 7월 기준 총 3534명에 이른다.

방송대,‘원격교육 한류’

아시아 넘어 아프리카로 전파 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원격교육 유네스 코 유니트윈 주관대학으로 선정돼 원격 교육 경험과 지식 공유에 앞장설 수 있 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46년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최초의 원격교육기관인 국립한국방송통신대 (이하 방송대·류수노 총장)가 아시아 를 넘어 아프리카 개발도상국에 한국 의 우수한 원격교육 시스템을 널리 전 하는 ‘원격교육 한류’에 앞장서고 있 다. 원격교육 수출 기반은 방송대가 구 축한 스마트러닝 교육서비스 플랫폼인 U-KNOU(Ubiquitous-Korea National Open University) 캠퍼스 학습 포털로 국내 원격교육 발전에도 선도적인 역 할을 하고 있다. U-KNOU 캠퍼스 학습 포털은 PC·태블릿·스마트폰 등 어떤 기기에서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공간 적 제약과 시간적 제약을 대폭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방송대가 개발한 원격교육 시스템이다.

방송대는 2014년부터 3년간 콩고민 주공화국에 대한 원격교육모델 전수 사 업을 시작으로 짐바브웨, 모잠비크, 르 완다 등에도 정보통신기술(ICT)을 활 용한 원격교육모델 컨설팅을 진행하며 아프리카에 교육한류를 전파하고 있다. 짐바브웨. 모잠비크 르완다 원격교육모 델 전수는 유네스코(UNESCO)-한국신 탁기금(KFIT)의 ‘아프리카 ICT 활용 교 육 혁신’ 사업 참여로 시작됐다. 방송대 관계자는 이번 달에는 르완다 국립대를 대상으로 이러닝 콘텐츠 개발을 위한 원격교육 컨설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방송대는 대학의 우수한 원격교육 인프 라가 아프리카 나라들의 고등교육에 더 기여할 수 있도록 유네스코 본부와 협 의 중이다. 방송대는 2017년 국내 교육

방송대가 해외에 ‘원격 교육 한류’를 전파할 수 있었던 것은 1972년 설립 이 래 지속해온 방송대만의 원격교육 노하 우 덕분이다. 방송대의 원격교육은 출 석강의를 기반으로 원격교육과 면대면 교육을 적절히 결합한 것으로 온·오프 라인의 장점을 극대화한 방송대만의 블 렌디드(통합) 러닝 시스템이다. 이 시스 템은 해외 대학에서도 벤치마킹할 정도 로 우수해 원격교육의 한류를 일으키는 데 첨병 역할을 하고 있는 것. 특히 쌍 방향 출석체크와 빅 데이터에 기반을 둔 강의추천 서비스 등을 제공할 수 있 는 최첨단 시스템이어서 고등교육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시스 템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방송대는 2011년 국제 품질보증 기관인 영국표준

협회(British Standards Institute)로부 터 디지털 콘텐츠 개발 및 품질 관리 분 야에서 ISO 9001 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해 우수 콘텐츠 제공 기관임을 입 증하기도 했다. 이어 2014년 재인증, 지 난해 인증 갱신에 성공하며 디지털 콘 텐츠 제작과 전송에 필요한 표준화된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 라 콘텐츠 품질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 력해오고 있음을 보여 주었다. 방송대는 축적된 원격교육 노하우로 글로벌 교육복지에도 힘쓰고 있다. 한국 국제협력단(KOICA) 개발도상국 인적 자원 개발과 경제사회 발전 지원사업인 ‘글로벌 연수사업’과 유네스코-유니트 윈(UNESCO-UNITWIN), 유네스코-한 국신탁기금 사업의 주관 기관 및 전략 적 파트너 기관으로 선정돼 우수한 대 한민국 고등교육 시스템을 전파하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함으로써 개발도상국 교 육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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