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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미주한인 풀뿌리 컨퍼런스, 정치력 신장은 유권자 등록과 선거참여로 ...
중고생, 대학생들에게 정치 문턱 낮추고 정치 참여 기회 제공 2020 센서스 인구조사에 적극적인 한인 참여 필요
▲ 휴스턴 한인동포들과 함께 만난 자리 에서 일자리 정책 현안을 설명하는 테드크루즈 의원
▶텍사스 100명, 휴스턴 33명 참석 미주한인 풀뿌리 컨퍼런스가 지난 11일 워싱턴D.C에서 개막했다. 미주한인 풀뿌리 컨퍼런스는 뉴욕에 위치한 시민참여센터에 서 미주한인동포들의 정치력 신장을 목표 로 매년 개최하고 있는데, 올해가 벌써 5회 째 대회다. 이번 대회에 미주 29개 지역에서 참석한 한인동포만 600여명이다. 이중 텍사 스에서 100여명이 참가 했고, 휴스턴에서 33명이 함께 했다. 풀뿌리 컨퍼런스는 중고 생, 대학생, 일반부로 구분해 전 연령층 참 석하는 대회로 치러지는데, 1회 대회 때 고 교생으로 참석했던 학생들이 대학생으로 성장해 이번 대회 인턴쉽 프로그램에 참여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휴스턴 한인사회는 2014년 1회 대회부터 변재성 당시 한인회장과 유승희 사무차장 을 중심으로 풀뿌리 컨퍼런스에 함께 하고 있으며, 휴스턴 한인사회도 해가 거듭 될수 록 관심과 참여가 높아지고 있다. 올해는 한 인회가 대회 준비시점에 출범하지 못해 김
기훈 전 한인회장이 휴스턴 KACEL을 올 1 월에 구성하고 유승희 코디네이터와 함께 참가를 준비했다. 변재성 전 한인회장과 유 승희 코디네이터는 올해까지 5회 연속 매년 풀뿌리 컨퍼런스에 함께 하고 있다. 풀뿌리 컨퍼런스에서는 참가자들이 의회 를 방문 해 거주 지역의 지역구 의원들을 만 나 정책을 제안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 데, 이번 방문에서 휴스턴 KACEL 참석자들 은 테드크루즈 의원을 비롯한 텍사스 상원 의원 2명을 만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휴 스턴 KACEL 관계자는 테드크루즈 의원과 휴스턴 KACEL의 만남은 미리 예정 되어 있 지 않았지만, 텍사스 지역에서 100여명이 참석했다는 소식을 접한 테드크루즈 의원 실에서는 일부로 시간을 내어 대회장을 방 문했다고 전했다. 테드크루즈 의원은 휴스턴 KACEL 참석 자들을 만나자 마자 김기훈 회장에게 악수
를 건냈고, 일자리 문제 등 정책 현안에 대 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만명 이상 시 한글안내 책자 만들어져 작년에 이어 올해도 대회에 함께 한 윤지 연(엘리스윤) 학생의 어머니 구경민 씨는 “굉장히 좋았다. 많은 학생들의 참여가 앞으 로 이 대회가 발전해 나갈 수 있겠다는 희망 을 주었다. 올해 선거가 있어서 그런지 의원 들이 한인 유권자들을 신경 쓰고 있다는 것 을 느꼈다. 앞으로 우리가 더욱 많이 참여해 소수 민족의 파워를 키워야 한다. 우리 지 역 한인 유권자가 8,800명 정도인데 만 명 이 넘어야 투표소에 한글 안내책자가 만들 어진다. 센서스 인구조사 응답에 더욱 적극 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특히 좋았던 것은 코리안아메리칸 신디류 시장 이 우리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고 토론을 했 는데,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해 주니 아이들
▲ 윤지연(엘리스윤) 학생
▲ 실라잭슨 의원과 변재성 회장
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아이들이 한인으 로 자부심을 느낄 뿐 아니라 자연스럽게 정 치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특히, 신디류와 함께 하는 시간 동안 끝까지 그녀가 진정성을 보이며 토론에 임하는 모 습을 보고, 그녀가 시장이 될 수 있었던 이 유를 알았다.”며 후세 아이들이 정치에 관심 을 갖고 참여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 다고 말했다. 엘리스윤 학생(10학년)은 휴 스턴 유스코러스에서 활동하며 합창단의 중심적인 역할을 했는데, 고교생이 되면서 지금은 합창단을 졸업하고 뮤직디렉터를 맡으며 후배들을 돕는 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풀뿌리컨퍼런스 참여도 유 스코러스를 통해 알게 되었다며, 코러스 활 동과 풀뿌리 운동 참여를 잘 해 후배들에게 유익한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고 싶다고 말 했다. <9페이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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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행사
Town Calendar 더불어 하나가 되는 곳~
오송전통문화원 2기 수강생 모집 장소: 오송전통문화원 문의: 281-974-5398
방어운전 교육, 마약 음주운전 교육
30
한인장로교회 문화선교 음악교실
8 AUG
수강생 모집(상시) 문의 : 832-267-7941
전라남도 농수산물 미국 판촉전
20
일시: 7월 12일~22일(일) 장소: 하나로 기원(코리아하우스 건물) 문의: 214-325-0710
방어운전교육, 마약음주운전 위반자 교육 DADAP.DWI (운전하다가 티켓받 으신분 처리교육, 티켓받지 않으신 분 도 교육받으면 보험료 3년 15%할인) 일시: 7월 30일(월) 장소: 조성호학원 문의: 713-365-0555
예닮장로교회 V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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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Pre K~6학년 일시: 8월 6일(월)~10일(금) 장소: 예닮장로교회 19946 Saums Rd 문의: 832-321-5025 등록비(30불, 둘째부터 25불)
2018 갈보리 VBS
30
기간: 7월 30일(월)-8월 2일(목) 시간: 9:00am-12:00pm 장소: 갈보리침례교회 2380 Eldridge pkwy. Houston, TX 77077 대상: 4세부터 6학년 까지 Contact: Johnny Kim 전도사
김경선 선생의 “치매 예방과 관리”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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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8월 8일 오전 10시30분 장소: 휴스턴 노인회관 문의: 832-818-2295/ bugle8726@gmail.com (한미여성회 동선희 회장)
7
JUL
제10주년 코리안페스티벌
13
바이칼
일시 : 10월 13일 장소 : 다운타운 디스커버리공원 혜진e
코리아월드 입니다. 2001년 12월 12일 창간 HEADQUARTERS 9610 Long Point Rd. #340, Houston, TX 77055 Tel 713 827 0063 | Fax 713 827 0018 기사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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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유유리 사태로 분노한 한인동포,
은행 구좌 해지 및 박상무 사직 촉구 박상무 ‘서운함을 안겨 드린 점 통감’
유유리 이사장(휴스턴 체육회, 뱅크오 브호프 스프링브랜치 전 지점장)이 지난 주 복귀하지 않겠다고 의사를 밝히면서 일명 “유유리 명예회복 위원회” 모임의 활동이 끝이 나는가 싶었는데, 최근 18일 최종우 원장(오송전통문화원)과 크리스 남 회장(휴스턴 체육회)을 비롯한 원로 8 명이 다시 모여 유유리 사태에 대한 불만 을 표출을 재개 했다. 이번 일은 지난 4월16일 유유리 이사 장이 뱅크오브호프 스프링브랜치 지점을 사직하고 난 후 유유리 전 지점장을 지지 하는 한인동포들이 유유리 이사장의 사 직은 은행의 구조적 문제로 사직을 강요
<4페이지에 이어서> ▶설문 홍보 전문인력 확충 필요 유승희 코디네이터는 이번 대회 참석 후 “앞으로 올해 있을 선거에 유권자 등 록권장에 최선을 다하고 2020 센서스 인구조사에 소수민족의 숫자가 최대로 반영이 될 수 있게 한인 커뮤니티가 앞 장 설 것이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에 서 2020 인구조사에 들어가는 예산이 많 이 삭감되어 상황이 좋지 만은 않다. 이 에 대한 보안책으로 뉴욕시민참여센터는 지금부터 펀드레이징을 시작해 홍보 전 문인력을 확충하고자 하고 있다. 휴스턴 KACEL도 2020 센서스 인구조사 참여에 대한 앞으로의 홍보계획을 구상하고, 유
당했고, 억울한 측면이 있다고 목소리를 모으며 시작 됐다. 하지만 무엇이 억울한 측면인지에 대해서는 당사자나 은행 측 에서 입장을 밝힌 바는 없다. 지난 주 유 유리 이사장이 복귀를 하지 않겠다는 입 장을 표명함과 동시에 “은행과의 싸움 에서 나는 졌지만, 응원하고 지지해 주 는 분들을 얻어 이 게임에서는 내가 이겼 다”고 말한 점으로 보아 은행과 유유리 이사장이 밝힌 일신상의 이유로 사직 한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짐작 할 수 있다. 지난 5월에는 유유리 이사장을 지지하 는 모임 회원들은 LA본사까지 건너가 케 빈김 행장을 만나 유유리 이사장의 복직
권자 등록권장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고 전했다. 김기훈 회장(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 은 “해마다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 고 있다. 작년 하비 피해 당시 중국이나 베트남 커뮤니티와 달리 우리커뮤니티 만 지원금을 받지 못한 바 있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정치력을 신장 시켜야 하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자라서 한인으로 보다 당 당히 살아 갈 수 있도록 어른들이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해야 하고 아이들도 어려서 부터 정치에 관심을 갖고 참여 할 수 있 도록 정치에 대한 문턱을 낮추어 주어야 한다.”며 조기투표 제도가 있는 텍사스
탄원을 했고, 케빈김 행장도 유유리 이사 장이 꼭 필요한 사람으로 복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그 약속 이 차일피일 미루어지고 지켜지지 않자 모임 회원들은 은행이 휴스턴 한인사회 를 무시한다고 분노하기 시작했다. 더불 어 ‘처음부터 복직시킬 의사가 없었음에 도 우리를 속인 것’라며 모임에서 은행과 케빈김 행장, 텍사스 총괄 박상무에 대한 거친 욕설도 가감 없이 쏟아 부었다. 결국 지난 3개월 동안 복귀는 이루어지지 않고 최근에 유유리 이사장이 복귀 의사가 없 음을 밝히면서 이번 사태가 일단락 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18일 모임에서 최종우 원장, 성 철상 씨를 비롯한 모임 회원들은 비난의 화살을 텍사스 총괄 박상무에게 돌렸다. 박상무는 유유리 이사장의 재직 당시 직 속 상관 격으로 유유리 지점장의 활약으 로 휴스턴 뱅크오프호프가 발전 했다는 점을 강조해 오기도 했다. 이번 사태에도 유유리 지점장의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하지만 모임 회
원들은 ‘박상무가 유유리를 이용만했다.’, ‘자기 부하직원도 못 챙기는 자가 무슨 텍 사스 총괄이냐? 물러나라’, ‘이제 박상무 사직운동을 펼쳐야 한다.’고 분노하며 책 임을 물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모았다. 또 한, 모임회원들이 같은 날 같은시간에 모 여 뱅크오브호프 구좌를 해지하는 활동 을 할 것이라고 예고 했다. 한편, 이에 대해 뱅크오브호프 박상무 는 “휴스턴 한인동포분들의 서운함을 부 정하지 않는다. 유유리 전 지점장의 사직 은 상사로서 (안타까움을)통감한다. (유 유리 복직에)아무런 힘이 되어 주지 못해 휴스턴 한인동포분들께 서운함을 안겨 드린 점 또한 (죄송하게)통감 한다. 유유 리 지점장을 보고 뱅크오브호프를 이용 한 분들이 있다는 걸 잘 안다. 고맙게 생 각한다. 휴스턴 동포여러분께서 뱅크오브 호프를 잘 봐 주시고, 우리 은행이 한인커 뮤니티를 위해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많 은 도움을 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입장을 전했다. <동자강 기자>
는 한 날 한자리에 모여 한인들이 투표하 는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 며 우리가 투표에 참여하고 정치력을 신 장 시켜야 한다고 강조 했다. ▶후세들의 정치참여
움이 될 것이다. 테드크루즈 상원 의원이 일부로 한인들을 만나러 온 일도 의미 있 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동석 시민참여센터 상임이사는 “규 모는 작년 수준이지만 2세가 많아졌고 연 방의회를 접촉하는 수준이 전문가 수준 으로 높아졌다. 매년 풀뿌리 행사를 통해 연방 정치인들이 한인들의 목소리에 더 욱 많이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는 한인들의 정치적 영향력이 강해질 것”이 라며 특히 올 11월 중간선거에서 에드 로 이스 의원의 후임자로 유력한 캘리포니 아의 영 김 후보 등 20년 만에 한인 연방 의원 2명이 배출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 망해 관심을 끌었다. <동자강 기자>
휴스턴 한인사회 풀뿌리운동을 시작하 며 1회부터 지금까지 매년 참석하고 있 는 변재성 전 한인회장은 “양적으로도 성 장 했지만 질적으로도 향상 된 컨퍼런스 였다. 대학생들과 주니어의 참여도 높았 고, 지난 대회에 만났던 주니어 아이들이 대학생으로 성장하는 모습이 보기 참 좋 았다. 미시간 상원의원을 비롯해 6개주 국회의원과 참석자들이 토론하고 정치를 알아가는 시간이 후세들의 성장에 큰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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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코리안페스티벌, 아이돌 온다 KASH, 코리아월드 바이칼 엔터테이먼트 초청 ‘바이칼, 혜진e’ 한인학교 후원의 밤 공연무대에도 와 공연행사가 함께 펼쳐 질 예정인 가 운데, KASH에서는 지난해 참여 업체 들의 부스를 우선적으로 배정하고 신 규 참여 업체들의 부스신청을 받고 있 다. 부스 참가 업체들도 벌써부터 축제 에 걸 맞는 야심 찬 메뉴 개발에 나서 고 있다. KASH에서도 방문객들에게 코리안 스타일의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하고 있으며, 부스 참가업체들의 메뉴가 중복되지 않도록 조율하며 참여업체와 방문객 모두가 만족하는 행사로 준비하고 있다.
▲ 지난 4월 땡스기빙 매거진 창간식에 참석한 코리아월드 필양 대표(좌측 첫번째), 바이 칼엔터테이먼트 박성진 대표(좌측 두번째), 한류트레이닝센터 신수철 상무(우측 첫번째)
매년 가을 휴스턴 다운타운 디스커버 리공원을 뜨겁게 달구는 코리안페스티 벌이 3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10월13 일 치러지는 이번 행사는 올해 10회째 를 맞이 해 더욱 특별한 행사로 치러질 예정이다. 코리안페스티벌을 주최하는 1.5세와 2세 청년들의 단체 KASH(회장 소진 호)에서는 올해 행사를 코리안페스티 벌 포에버라는 슬로건으로 10주년 축 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작년에 는 하비 피해로 행사 개최에 대한 고민 도 있었지만, 막상 축제가 시작 되자 다
운타운 디스커버리공원에는 축제를 즐 기러 온 다양한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역대 코리안페스티벌은 약 3~4만명의 인파가 몰려 축제를 함께 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이미 휴스턴 타 운 행사 중 규모 있는 축제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더불어 한국의 문화와 음식을 체험하는 한국을 알리는 대표 적인 행사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축제 에는 터너시장과 김형길 휴스턴총영 사가 무대인사를 하고 코리안페스티벌 을 함께 하기도 했다. 올해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부스행사
10주년을 맞이하는 이번 축제에는 3~5개 공연팀을 초청해 특별한 무대가 펼쳐 질 예정인데, 그 중 가장 관심을 갖고 기대를 모으고 있는 공연 중 하 나가 K-Pop 무대이다. 작년 축제에는 K-Pop 뮤지비디오에 열광하며 함께 춤을 추기도 했지만, 올해는 K-Pop 가 수들의 무대를 직접 즐기며 축제를 함 께 하게 되었다. 이번 축제 무대에 서게 될 바이칼엔터테이먼트의 아이돌 그룹 바이칼과 혜진e는 이번 축제 참여를 확 정했다. 바이칼엔터테이먼트 바이칼과 혜진e 이 섭외는 코리아월드와 한류트레이닝 센터의 MOU를 배경으로 코리아월드 에서 추진하고 성사시켰는데, KASH에 서도 K-Pop 가수 초청에 대한 확고한 니즈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코리 아월드 필양 대표는 지난 4월 서울프레 스센터에서 열린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컨퍼런스에서 휴스턴 코리안페스티벌 의 역사와 규모 등을 소개하고 알린 바
있다. KASH 관계자는 매년 축제 방문객들 이 K-Pop에 얼마나 열광하고 관심을 보이는지 잘 알고 있다며, 바이칼과 혜 진e의 무대가 방문객들에게 멋진 공연 을 선보이게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전 했다. 한편, 바이칼엔터테이먼트에서는 이 번 축제를 위해 처음 휴스턴을 방문하 는데 축제 전날 있을 한인학교 후원의 밤 행사(10월 12일)에도 참석해 무대공 연을 펼칠 예정이다. <동자강 기자> ※ 코리안페스티벌 문의 : david@kashouston.org (데이빗 소 KASH 회장)
▲ 바이칼엔터테이먼트 소속 혜진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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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HIRING 모집 분야
모 집 요 건
영어와 한국어를 쓰는데 어려움이 없으신 분 미국 내 취업에 결격사유가 없으신 분 식품 관련 전공 및 경력자 우대 타 주 출장 또는 이사가 가능하신 분
지원 방법
입사 지원서 및 자기소개서 검토 후 인터뷰 일정 통보
문의 사항
TOKYO GARDENS CATERING | SUSHIC 4122 Campbell Road, Houston, TX 77055
713-973-6073 | www.sushicllc.com
직 원 혜 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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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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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바른소리 쓴소리ㅣ
갈 곳이 없어…
1
사회에 소속된 나 자신을 찾기 위해… 역사의 흐름을 인간의 힘으로 되 돌려 놓을 수 없고, 물의 흐름을 역 류하게 할 수 없듯이 갈수록 개인의 삶을 중요시하는 사회의 흐름 또한 막을 수 없다. 황혼이혼의 증가는 노 년에 홀로 살아가야 하는 이들이 늘 어감을 의미한다. 더욱이 현대 의술 의 지칠 줄 모르는 발전은 수명의 연 장을 동반해 노년에 홀로 지내야 할 기간은 더욱 길어지게 된다. 행복 지수에 관한 정확한 자료가 없어서 추측에 불과 하지만, 우리나 라는 수명연장과 초, 저 출산으로 고 령화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OECD(개발 개발 도 상국) 국가 중 노인 자살 율 1위의 한국 노인들은 거의 언제나 심각하 고 화난 얼굴을 하고 있는 우리나라 노인들의 행복지수는 틀림없이 매우 낮을 것이다? 우리는 왜! 행복하지 못한가? 행복이란 어떤 상태를 가리 키는가? 급격한 산업화로 인해 한국 이나 미국사회는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산업의 발전은 의식주의 해결 이라는 선물을, 의학의 발전은 생명 연장의 축복을 우리에게 안겨 줬다. 많은 노인들은 사회 속에서 잊혀지 지 않는 존재로 남아 삶의 보람과 의 미를 찾기를 바라고 있다. 사회에 기 여하며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사회 에 소속된 나” 를 찾고자 하는 것이
다. 하지만 지금 노인들에게 주어진 조건은 만족할 만한 상황이 못 된다. 오히려 사회는 젊었을 적에는 그 들이 삶의 한 축을 이뤘던 그들을 주 인공에서, 조연도 아닌 “엑스트라”로 강등됐다는 박탈감에 빠져 하루 하 루를 보내고 있다. 2000년에 7%을 넘어선 노인인구는 2019년에 14%, 2026년에는 20%까지 육박할 것이 라고 한다. 노인인구의 한없는 증가 와 노동인구의 감소라는 사회적 불 균형이 초래되고 있는 것이다. 2017 년 한국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한국 에서 노후에 필요한 부부의, 적정생 활비는 월평균 251만원은 돼야 하 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럼 에도 가계 의 은퇴 준비는 턱없이 부족한 것으 로 나타났다. 부족한 생활비를 버느 라 퇴직한 이후에도 일손을 놓지 못 해 실제 은퇴 후에도 노후에 필요한 생활비는 미흡하지만 노후를 대비한 최소 생활비는 한국 노인들은 100만 원 이하의 수입원으로 78만원이 식 료품 구입비로 사용되며 1인 가구 노인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그 중 31.4%가 평균 73세 이상의 노 인이라고 정규재 TV 칼럼, 팬 앤 뉴 스에서 발표 했다. 젊어서 사업을 할 적에 친구, 선, 후배들과 술 한잔하고 나면 그 다
음날에는 정말 일어나기 싫고, 잠이 나 실컷 잤으면 하며 자신과 갈등하 며 싸웠던 생각이 난다. 하루 더 놀 고, 잠 실컷 자면 행복해질까? 아니 다! 여유로운 시간은 행복의 조건이 되지만, 여가 시간이 늘어 났다고 반 드시 행복(?)해 지는 것은 아니다. 늘 어난 여가시간에 대한 은퇴자, 노인 들에게는 하루 하루 시간을 보내는 것이 너무 지루하고, 감당하지 못한 다는 것이다. 미국 식품점이나, 한국 식품을 가도 1, 2시간 이면 충분하 다. 또한 맥도날드에 가서 커피를 마 셔도 역시 같은 시간이 소요될 따름 이다. 그 다음에는 어디를 갈 것 인 가. 갈 곳이 없다…. 주말이 되면 젊 은 층들은 재미를 기대한다. 하지만 노인들은 노인회관, 상록대학, 등을 애용하지만 대체로 하루를 보내는 것이 여의치 않으니 저녁에 건강이 허락 하는 한, 옛날 생각에 폭탄주를 한 두잔 한다. 그러면 다음날에는 속 이 아프다. 이렇듯 아무런 의식 없이 반복되는 일상생활에 대한 자기 반 성과 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준비를 해야 하겠지만 마음은 그렇게 해야 지 하면서도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것 처럼 외로움과 고독감을 떨쳐 버린 다는 것은 동전의 양면성같이 쉬울 것 같으면서도 어렵다는 것이다…
고 애쓸 필요가 없다. 실컷 자고 일 어나서 커피를 한잔 끓이면 아! 오 늘도 하루가 시작 되는 구나… 누 가 그랬던가! 인생에서는 지식보다 는 경륜이 삶을 윤택하게 한다고…? 그 동안 이민생활로 인해 값진 고생 을 했고 산전수전 겪다 보면 삶의 지 혜를 깨닫고, 사랑이 뭔지, 인생이 뭔지, 아픔이 뭔지를, 그리고 추억과 고향의 그리움이 뭔지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나이가 들어 노인이 되면 외로움과 고독이 뭔지를 실제 로 체감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쨌 던 늙는다는 것은 참 서러운 일이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즐거운 마음으 로 살아야 하는 것이 현실이기에 받 아들여야 하지만, 미국 이민생활을 하고 있는 노인들은 항상 고향의 향 수에 끈을 놎치 못 한다 고나 할까…
최수철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은퇴를 하고 나니 일찍 일어나려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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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0, 2018
|타운뉴스|
KCC 이사회, 한인회와의 통합
찬성 75%, 반대 0%, 기권 25% 한인회 소속 신창하 이사장과 심완성 부이사장은 투표권 제외 제외 한 총 16명의 표 중 기권 4명을 제외한 12명이 찬성하면서 투표결과는 75% 찬성으로 가결 됐다.
휴스턴 한인회(회장 신창하)와 KCC(이사장 신창하)와의 통합에 대해 KCC 이사진들의 의사를 묻는 이사회 가 17일 저녁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18일 KCC 관계자는 이메일 자료를 통해 통합추진에 대한 이사회 투표 결 과를 알렸다. 총 18명의 이사로 구성 된 KCC 이사진 중 이날 투표에는 위임 투표 포함 총 12표가 통합 찬반 표결에
나섰는데 12명 전원 통합 찬성에 표를 던졌다. KCC 이사회에서는 한인회장과 수석 부회장으로 한인회에 소속되어 있는 신창하 이사장과 심완성 부이사장은 한인회와 KCC에 모두 소속되어 있어 이해 관계가 상충 될 수 있다는 이유로 이번 투표에 제외 됐다. 이 두 사람을
신창하 한인회장은 3월 취임 당시 통 합을 공약으로 내 걸고, 8월15일 광복 절 기념행사에서 통합을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미 한인회와 KCC 관계자, 하호영 노인회장(통합추 진위원장), 권철희 법률자문 변호사를 비롯 기업합병 전문 한인2세 변호사들 로 구성 된 통합추진위원회는 한 차례 공청회를 열고 통합 후 정관 개정 안을 소개 한 바 있다. 신창하 한인회장(KCC 이사장)은 통 합을 통해 한인회가 한인사회를 보다 더 잘 섬기고 한인들을 위해 봉사하고,
그간 주류사회의 후원을 이끄는데 제 약적이었던 한인회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고 강조해 왔다. 심완성 한인회 수석부회장은 “총영사관이 있 는 미주 어느 도시의 한인회도 회관과 한인회, 한인단체의 대표성으로 다투는 양상 속에 하나의 단체로 통합 된 사례 가 없다. 휴스턴 한인회가 미주 전역에 서 최초로 통합 된 한인회를 구성하고 발전 시켜 나가고자 한다. 타민족, 주류 사회와의 교류를 확대 해 나갈 것이다. 이를 통해 후원도 이끌어 한인회를 발 전 시켜 나가고자 한다. 다만 어르신들 이나 일부에서 염려하는 전통적인 한인 회의 모습은 지켜나가고, 한인을 위해 존재하는 가치를 최우선에 두는 것은 변함 없다.”고 전했다. <동자강 기자>
최할 수 있도록 회원간의 단합된 모습을 위해 노력하겠다. 우리들의 이런 노력은 오는 10월 13일 개최되는 KASH의 연 례 주력 행사인 코리안 페스티벌에서 절
정을 이룬다. 세대를 어우르는 한국문화 홍보에 장에 많은 동포들이 참여해줄 것 을 부탁한다”고 말하고 많은 참여를 부 탁했다. <동자강 기자>
KASH, 한인회관에서
영화의 밤 행사 가져… 코리안 페스티벌 성공적으로 개최 위해 단합 14일(토) KASH(회장 데이빗소) 회원 들은 휴스턴한인회관에 모여 영화의 밤 행사를 가졌다. 약 40여명으로 구성된 KASH는 한인1.5세와 2세 뿐 아니라 한 국문화에 관심을 갖고 있는 타민족들로 구성 된 한국문화와 예술을 전파하는 젊 은 단체이다. 이 중 절반은 한인이 아님 에도 한국이 좋아 KASH에 가입 해 활 동하고 있다. 이날 영화의 밤 행사에도 한국영화 마 동석과 윤계상 주연의 범죄도시를 함께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곧
있을 코리안페스티벌을 준비하는 과정 에서 친목을 다지고 성공적인 행사를 개최하고자 의기를 투합한 한 측면도 있다. 데이비 소 KASH회장은 이날 영화 감상회에서 “10월 13일(토)에 개최되 는 코리안 페스티벌을 준비하고 있는 KASH임원진과 회원들이 영화감상을 하면서 결속도 다지기 위해 준비했다. 첫 회보다 많은 분들이 참석해서 기쁘 게 생각한다. 다가오는 10월 13일의 ‘코 리안 페스티벌’을 보다 성공적으로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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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0, 2018
코 리 아 월 드 | 19 |
|타운뉴스|
KOEA 2018년 두 번째
테크니컬세미나 개최 오일가스 분야의 한인 엔지니어, 변호사 초청 강연
한인 해양 엔지니어와 오일 및 가 스 관련 전문가들의 모임으로 구성 된 KOEA(회장 정소찬, 한인 오일&가스 엔지니어협회)가 2018년도 두 번째 테 크니컬 세미나를 개최 했다. 지난 세미 나에서는 탄화수소 분야의 개발과 생 산에 대한 최근 동향과 기술에 대한 시 간을 가졌는데, 이번 세미나에서는 해 양석유개발과 에너지관련 법률정보를 공유하는 두 가지의 주제로 세미나를
펼쳤다. 정소찬 회장은 인사말에서 “귀한 시 간을 내준 동료 및 선후배 엔지니어들 에게 감사를 전한다. 오늘 준비한 두 세션에서 유익한 정보를 얻길 바라며 조언을 듣고 회원간 네트워킹을 가졌 으면 한다. 더불어 향후 있을 Young Generation 관련 미팅에도 많은 분들 이 참석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전했 다.
휴스턴 총영사관, 625참전 미군용사에게
국가보훈처 평화의 사도 메달 수여 지난 18일 Tracy Gee Community Center에서 한국전쟁 참전 미군 용사들에게 대한민국 국 가보훈처에서 메달을 수여하는 행 사가 거행 됐다. 이번 행사는 휴스턴총영사관과 미향군 단체 론스터챕터에서 주최 한 행사로 지난 6월25일 6.25기념 행사 후 참전 용사들에게 한국전쟁 에서 보여 준 그들의 희생에 보답
하기 위해 마련 되었다. 휴스턴총영사관에서는 김형길 총영사와 박꽃님 영사를 비롯해 유 지선 사무관 등이 참석해 참전 용 사들에게 감사를 표했고, 김형길 총영사는 국가보훈처로부터 전달 받은 평화의 사도 메달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뿐만 아니라 총영 사관에서 준비한 기념선물을 함께
세미나 1세션에서는 Williams에 서 Engineering Manager로 재직하 고 있는 박영찬 수석이 Offshore에서 의 Field Development에 대한 전반적 이고 심층적인 내용을 전했는데, 박영 찬 수석은 2010년 걸프만 인근의 해 양시추선 유정 화재 폭발 사건 이후 Offshore의 많은 지각변동이 있었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플렛폼의 연구 개 발이 활발하게 진행 되고 있는 추세라 고 소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Bracewell LLP 에서 Oil & Gas 분야의 변호사로 활 동 중인 고연재 박사가 에너지 관 련 법률적 이해에 대해 설명하고 토 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연재 박사 는 “Oil & Gas에너지회사들이 변호사 를 필요로 하는 경우는 ‘Transaction’,
전달하며 대한민국을 위해 싸운 참 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에 감사를 전 하기도 했다. 한편, 미향군 론스터챕터에 유일 한 한인으로 활동 중인 이진흥 부 회장은 “매월 이곳에서 미향군 모 임을 가지는데 이달에는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 을 수여하는 행사를 갖게 되어 기 쁘게 생각한다. 많은 분들의 참석에 감사 드리고 총영사께서 직접 방문 해 메달을 수여 해 준 점에 대해서 도 고맙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 진흥 부회장은 한국전 당시 통역병 으로 전쟁에 참여한 바 있다. <동자강 기자>
‘Litigation’, ‘Intellectual Properity’(지 적재산권) 등에서 찾을 수 있는데, Upstream인 시추선과 관련 Offshore 분야는 해양법, Midstream에서 Pipe Line기업은 ‘땅’에 대한 계약과 대출융 자와 M&A를 위해 변호사가 업무를 담 당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자신의 전문 분야인 지적재산권과 관련 된 특허나 개발보호를 위해 해당 법률에 대한 이 해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KOEA에서는 현업에 종사하는 전문 가 뿐 아니라 대학생을 비롯한 젊은이 들을 위한 행사도 매년 갖고 있는데, 올 가을 Young Generation 포럼을 통해 에너지 분야로 진로를 꿈꾸는 한인학생 들에게 유익한 시간을 제공 할 예정이 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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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 KOREA WORLD
JUL 20, 2018
|타운뉴스|
8월 영주권문호,
취업영주 2년3개월 후퇴 취업영주문호 승인일 후퇴는 이례적
지난 13일 연방국무부가 발표한 8월 영주권 문호에 취업1순위가 2년 3개월 후퇴했다. 최근까지 취업영주 문호가 오픈에서 우선일자로 변경 된 것은이
례적인 일이다. 다만, 취업2순위와 3순위, 종교, 투자 취업이민은 오픈 상태를 유지 했다. 이 민전문변호사 커뮤니티 사이트 일각에
이민신청 서류 누락 시 보완 프로세스 사라지나?
이민국, 사전기각경고 없이 결정 내릴 수 있어
연방이민국서비스국(USCIS) 이민심사관들의 재량권이 강화 되면서 이민신청에 각별한 주의 가 요구 된다. 지난 13일 연방이 민국서비스국에서는 이민신청자 들의 서류 심사 시 서류가 누락 될 때 요청했던 RFE(보충서류요 청), NOID(사전기각경고) 등의 과정을 밝히지 않고 이민심사관 이 기각처리 결정을 내릴 수 있 도록 권한을 강화 했다고 밝혔다. RFE나 NOID 발부제도는 2013
년 오바바 행정부에서 이민신청 서류가 불충분하거나 자격이 의 문시될 경우에는 무조건 기각하 지 않고 소명할 기회를 주도록 한 제도이다. 이번 9월11일부터 시행에 들 어가는 이번 조치는 다카(불법 체류청소년 추방유예)프로그램 에는 제외 된다. 프랜시스시스나 USCIS국장은 “이민 심사관들에 게 부적절한 신청 케이스를 바로 기각할 수 있는 재량권을 부여해 이민 업무 처리를 신속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 변호사들 커뮤니티에서 는 이민 신청자들이 충분히 보충 할 수 있는 증빙서류를 추가 제 출할 기회를 박탈 당하고 무차별 로 케이스를 기각할 소지가 있다 며 이번 조치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 <동자강 기자>
서는 취업1순위가 후퇴함에 따라 2순 위부터 5순위 취업영주 승인문호도 늦 어질 것이라는 우려를 표하는가 하면, 한편에서는 2019년 회계연도가 시작되 는 올 10월 오픈상태로 회기 할 것이라 는 예상을 내며 상반된 예측을 전망하 고 있다.
가족이민은 1~5순위 모두 승인일이 2주~7주 진전 되었지만 접수일은 지난 달과 동결 되었다. 이와 더불어 트럼프 정권이 들어서면서 영주권 인터뷰 제도 가 정착 됨에 따라 영주권 취득은 예년 보다 늦어지고 어려워질 전망이다. <동자강 기자>
H-4 EAD 발급 당분간 유지 된다 입법과정 마치면 또 다시 폐지 위기에
11일 쿼츠 보도에 따르면 국토 안보부(DHS)의 H-4소지자 EAD 카드 발급중단에 대한 입법 절차 가 늦어지며 당분간 유지 될 것 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전문직 취업비자(H-1B) 소지 자의 배우자(H-4)에 대한 노동 허가 EAD카드는 트럼프 정권이 들어서며 전면 폐지를 선언했고, 반이민성향의 노동자 단체 세이 브잡스 USA는 미국인의 일자리 를 빼앗은 H-4 EAD카드 발급중 단을 지속적으로 주장 해 왔다.
지난 2016년에도 국토안보부 는 H-4소지자 EAD카드 발급중 단에 대한 소송기각 청구를 법원 이 받아드린 바 있는데, 이에 대 해 세이브잡스 USA가 항소했고, 트럼프 행정부도 판결 유보를 요 청한 바 있다. 하지만 유보 요청 기간 동안 입법과정을 마치지 못 하면서 H-4 EAD 발급이 당분간 유지 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국토안보부가 입법과정을 마치 면 H-4 EAD 발급은 폐지 될 수 있는 상황이다. <동자강 기자>
JUL 2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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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0, 2018
A painter is the poet of the soul ! YOU DREAM ... WE MAKE !
“36년 경력의 명품 미술교육”
J.P 미술학원
www.jparthouston.com
합격을 축하합니다 !! ‘18 Chris Song (Graphic Design) UT Austin, RISD, FIT, SAIC ($76,600) ’18 Janice Khang (Graphic Design) RISD($140,400), SAIC ($67,200) FIT, SVA ($50,000) ‘18 Jeffrey Lim (Illustration) RISD ($103,200), MICA ($64,000), SVA ($36,000) ’18 Esthel Shin ( Textile Design ) RISD($148,400), FIDM, FIT ‘18 Kevin Park (Graphic Design) MICA ($60,000), CCA($76,000), Otis($60,000), SFAI ($50,000) ’18 Austin Lee (Digital Art) UT Austin ‘18 Karis Kim (Studio Art) UT Austin - (Transfer) ’18 Na Yae Kwon ( Graphic Design ) Pratt ($56,000), SVA - (Transfer)
2018
2017 2000
1982
JP ART UNDERGRADUATE AMOUNT OF ‘2015~’2018 AWARD SCHOLARSHIPS $ 4,351,600 ‘17 Jeonggyu Lee (Total $112,000) MICA,SCAD,SCI Arc Joshua Park (Total $337,600) RISD,Pratt,SCAD,Ringling Vivian Seo (Total $204,600)UT Austin,Pratt,MICA,SAIC Kyeong Min Lee (Total $99,000) SAIC,SCAD,SVA ‘16 Erica Kim (Total$376,000)Art Center,Pratt,RISD,UT Austin외 Jaewoo Cho (Total$250,000)SCI Arc,SAIC,SCAD,MICA,CCA Lauren Pak (Total$331,000) SVA,Ringling,RISD,SAIC,Pratt 외 A Hyun Kim (Total$147,000) Pratt, SAIC, UT Austin ‘15 Grace Cha(Total$305,000)RISD,Carnegie Mellon,SVA,Pratt외 Samantha Kim(Total$307,000) MICA,Pratt,Carnegie Mellon,SAIC Yeon Jeong Kim(Total$219,000)SVA,Pratt,UT Austin,SAIC,MICA Angela Lee($80,000)SAIC Justin K.(Total$79,200)SAIC,SCAD, Rachell Yoon(Total$118,000)MICA,KCAI, In Chan Hwang(Total$110,000) Ringling,SVA,SCAD Angela Jho(Total$78,800)SCAD,Parsons Minbio Yoo(Total$120,000)CIA,CCS
JP 졸업생들은 현재 Google, Facebook, Calvin Klein, Southwest Airlines, Rockstar Games, Ranee & Company, Internet Service Co, Fidelity Investments, High School등 다양한 분야에서 Artist, Teacher, 건축미술가, Designer 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초등반
(Elementary)
초등학교 1 ~ 5 학년 ( Create Art Class 2 )
킨더반
(P-K, Kinder)
( Create Art Class 1 )
미술대학 입시반 (Portfolio Class) 미술대학 입학 ( Freshmen ) 미술대학 편입학 ( Transfer ) 미술 전공 변경 ( Major Change ) 대학원 진학 ( Graduate School )
2018 로데오 미술대회 리저브 그랜드챔피언 Janice Khang(12th) $150,000 ‘Auction’
고등학생반
(High.S)
고등학교 9 ~ 11 ( Art 1,2,3 ) 고등학교 AP ART
중학생반
(J.High)
중학교 6 ~ 8 학년 ( Intermediate Class )
성인반
(Adult Class)
고급반 ( Advanced Class ) 기초반 ( Basic Art Class ) 직장인반
2014 로데오 미술대회‘Auction’그랜드챔피언 Michelle Jong(12th) $210,000 (세계 신기록)
미술대회 대상 및 1등상 수상 ( 2010 ~ 2018 ) * Livestock Show and Rodeo Art Competition ( ISD Best of Show 44 명, Action $761,000 ) * Congressional Art Competition (1st Winner 5명 ) * VASE -Gold Seal 18명 (Scholarship $ 2,700) * Cultureshapers Art Contest (우승누적상금 $61,000) ( 1st Winner 7명, 2nd Winner 8명,3rd Winner 6명) * Dr.Mari Jon Filla Student Dog Art Contest ( Best in Show 5명, 대회 2등 5명, 학년별 1등 52 명 Committee C. Award 65명- 우승누적상금 $ 12,200 ) * SPA Art Contest 우승누적상금 $ 6,750 ( Best in Show 3명,Division 1등 14명 )
10067 Timberoak Dr, Houston, TX 77080
원장
오종필 ( J.P Oh )
Art Involvement 1971 ~ Present Art Instructor 1982 ~ Present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 호 암 입시전문 미술학원 원장 (서울 강남) 마그마 입시전문 미술학원 원장 (서울 강남) 한 백 입시전문 미술학원 원장 (서울 강남)
JP ART STUDIO (HOUSTON TEXAS)
jpart9@gmail.com
wWW. jparthouston.com 입학상담 : 713-885-7119
JUL 20, 2018
Column
코 리 아 월 드 | 23 |
|칼럼|
ㅣ세상 사는 이야기ㅣ
박원장 약초 농장에서 감 훔쳐가는 놈들 독자 여러분 한주간 편안 하셨 습니까? 지난 2주는 비가 자주 오 셔서 시원하게 지난 것 같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아주 더운 여름이 시작될 것 같아요. 이런 무더운 철 이 되면 제가 드리는 말씀이 있지 요. 노약자들은 건강 조심하셔야 한다고요. 밖에서 많이 움직이지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활동하시 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요 사이 큰 고민이 하나 생겼습니다. 우선 글쓰기 전에 이야기 제보 자를 먼저 만나 보도록 하겠습니 다. 따르릉 전화가 왔습니다. 박 원장님 맞으시지요. 네, 그렇습니 다. 저 데이빗 손이라고 기억하실 지 그때 저희 집사람이 아파서 원 장님 사모님한테 치료받은 로라 남편 입니다. 잠깐 생각 기억 저편 에서 누구지? 아 백인 여자 남편 그 양반,, 아,, 안녕하세요. 원장님, 죄송합니다 부탁이 있습니다. 꼭 좀 들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아니 사모님이 또 아프신가요? 아닙니 다. 한의원에 부탁하는 건 아픈 것 말고 치료하는 것 아니면 뭘 부탁 하시려고, 그러나 내가 들어드릴 수 있는 것이면 들어드리지요. 잠깐 소개하면 이 분은 부인이 아파서 치료를 받으러 왔다가 우 리 대장이 완벽하게 치료해준 미 국 백인 여성분의 남편입니다. 원 장님 다른 게 아니고 한국에서 손 님이 오셨는데 이야기하다가 미 국에도 감 농장이 큰 게 있다고 하니까 미국 감 농장은 어떤지 구 경을 하고 싶다고 그러시는데 원 장님 농장에 구경을 좀 가도 되겠 습니까 ㅎㅎ 아니 부탁이 그것이 에요? 당장 오십시오. 이번주 금 요일에 가도 되겠습니까? 네 날씨 가 더우니 오전에 오시면 감사하 겠습니다. 이번 주 금요일 손선생과 한국 에서 오셨다는 몇 분이 같이 오셨 습니다. 아침 11시경 인데도 비 가 온 다음이라 그런지 조금 습하 고 더 더운 것 같은 느낌이다. 내 가 아니, 웃으며 미국에 오셔서 구 경하실 게 많으신데 이런걸 보러 오셨습니까? 아 저도 한국에서 감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그런데 미
크게 피해를 입힌 멧돼지들이 다 시 나타난 거에요. 이놈들이 한번 에 30여마리씩 떼를 지어 다니면 서 먹이를 찿는데 멧돼지의 단단 한 주둥이와 이빨로 감나무 뿌리 를 케어내고 약초 밭 일대를 초토 화시키고 있습니다.
국에도 감 농장이 있다고 해서 너 무 궁금했습니다.이렇게 말씀 하 시고는 우리 감나무 밭을 전부 들 러보시고는 무슨 충격을 자셨는 지 심각한 얼굴로 하시는 말씀이 이 감 밭은 누가 관리를 하십니 까? 하고 묻는 거에요. 관리는 무 슨 관리요. 제가 풀이나 깍아주는 거지요. 왜 그러세요? 뭐가 잘못 됐나요? 내가 대강 짐작은 했지만 이거 감나무, 배나무 치료 안 하면 몇 년 안에 과일, 나무들 다 죽는 다고 하면서 일년에 몇 번이나 약 을 치냐? 감나무 전정은 하냐 뭐 속아주기를 해야 한다. 이렇게 그 냥 놔두면 감이 크지를 않아서 상 품가치가 떨어진다. 아마 감 농사 짓는 분의 본능적으로 하시는 말 씀인 것 같은데 속이 많이 상하 신 것 같다 얼굴 표정을 보니, 아 마 속으로 이놈아 이게 감 밭이냐 뭐냐 하면서 나를 몇 대 쥐어박고 싶은 것 같다. 내가 웃으며 선생님이 무슨 말 씀을 하시려는지 다 압니다. 이 감 나무 심은지는 20년 정도 됐는데 그때 500 그루 심었는데 지금은 300 그루 정도 남았다고, 감나무 가 병이 들어서 그렇다고 내가 이 야기 하니 어이가 없고 기가 막힌 지 그냥 웃으시면서 여기는 언재 부터 감을 따세요? 9월중순에서 10월 말까지 감 따러 오세요 행사 를 해서 그 기간에 오셔서 개인들 이 감을 따간다. 그래서 농약이 없 는 무공해 감을 생산하는 게 목표 다. 이 나무 심어놓고 지난 20년 동안 한번도 약을 친 적이 없다. 무슨 자랑하듯이 힘있게 말했더 니, 이 양반 실실 웃으며 아무 말
도 안 한다. 속으로 내가 감을 무 공해로 생산 한다고 하는 게 속으 로 웃겼겠지요. 감나무 서서히 전 부 바꿔야 되겠네요. 내가 정신이 번쩍나서 이 감나무들 전부 OUT 입니까? 이제는 살리기 힘들어 요? 아닙니다. 그냥 놔두시면 몇 년 은 더 갈 수 있을 거라고 그러는 데 별안간 같이 오신 분 한 분이 저게 뭐야? 저 놈이 감을 따서 옆 구리에 끼고 도망가네! 내가 웃으 며 같이 먹고 사는 거지요. 여기 사는 다람쥐에요. 아니 무슨 다람 쥐가 저렇게 커요. 저놈들이 따가 는 것도 만만치 않겠네요. 그럼요, 나랑 같이 먹고 사는 거지요. 다람 쥐만 따가면 괜찮아요. 조금 더 지 나서 다음달 8월 중순이나 9월 초 순 쯤 감이 익어갈 때 쯤 냄새가 나면 여기 집 없는 개들이 엄청나 게 감을 물어가요. 아주 잘 익은 높은데 있는 감은 까마귀 종류의 새들이 감에 구멍을 뚫어서 파먹 고, 밤에는 사슴들이 감을 따먹으 면서, 감 이 달려있는 가지를 많이 부러지게 합니다. 이건 감이 익어 갈 때쯤이면 전쟁이 따로 없습니 다. ㅎㅎ 그 놈들도 다 먹고 살려 고 그러는 것이라 같이 먹고 살자 고 그냥 다 용서해줍니다. 그래도 자연에서 나오는 과실이 니 나눠 먹는다 생각하면 편한데 10여년전에 닭을 길렀는데 닭장 에서 아침이면 목이 잘려있는 채 로 죽어있던 닭들을 생각하면 그 까짓 감 좀 따가는 건 애교로 봐 야지요. 그런데 요새 아주 커다 란 문제가 생겼습니다. 몇 년 전에
옛날에 휴스턴 사격 동우회에 서 멧돼지 잡아준다고 와서 한 마 리도 못 잡고 간 적이 있는데 이 놈들이 총 들고 지네들 잡으러 나 가는 걸 귀신같이 아는지 보이지 를 않다가 자리를 비우면 그 사이 에 나타나 아주 멧돼지 판을 벌리 고 달아나네요. 내 이야기를 듣던 감 농장 사장님께서 한국도 멧돼 지 피해를 많이 본다고 하시면서 한국에서는 피해 지역에서 신고 를 하면 엽사들이 돼지를 잡아준 다고 하네요. 여기도 그런 제도가 있으면 좋 겠습니다. 그건 나의 바램이고 사 슴이나 다람쥐가 감 따가지 못하 게 무슨 무슨 약 이런걸 감 수확 하기 한달 전까지 약을 치면 피해 가 없다고 친절하게 알려주시는 데, 박원장은 절대로 약을 칠 생 각도 없고 그냥 생긴 대로 내버 려뒀다가 가을에 감 따러 행사에 100% 무공해 감을 동포 여러분들 께 공급하겠습니다. 마치겠습니 다. 박원장입니다.
박복현 원장 전 텍사스 한의사 협회장 (832) 443-9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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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 24 | KOREA WORLD
JUL 20, 2018
|칼럼|
ㅣIT칼럼ㅣ
SAP 가 사용되는 Industry 분야는 어디인가? •Wholesale Distribution 이중에서 Houston에 집중 되어 있는 Oil & Gas Industry 에 대해서 살펴 보기로 하겠습니다. 쉽게 말씀드리자면, Oil & Gas 회 사들 및 하청 회사들 거의 대부분의 회사들이 SAP를 사용한다고 이해 하시면 틀리지 않습니다.
그동안 우리가 SAP ERP 가 통 합 시스템 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러면 SAP ERP 가 실제 사용 되 어지고 있는 Industry는 어느곳들 이 있는지 알아 보기로 하겠습니다. 지난번 ERP market에서 SAP가 거 의 70%를 차지 한다고 말씀 드렸는 데요, 현재 SAP는 180개 국가에서 350,000 회사들이 사용하고 있고요, 이 회사들의 Industry 분야별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Aerospace & Defense •Aerospace & Defense •Life Sciences •Automotive •Logistics Service Products •Banking •Media •Chemicals
•Mill Products •Consumer Products •Mining •Defense & Security •Oil & Gas •Engineering Construction •Pharmaceuticals •Healthcare •Postal Services •High Tech •Professional Services •Higher Education •Public Sector (Schools, Country, States) •Industrial Machinery •Federal Sector (US Government) •Telecommunications •Retail •Utilities
Oil & Gas Industry 에 대해서 자 세히 말씀 드리자면 몇개월 설명 을 드려야 하지만, 아주 간단한 개 념으로 말씀 드리자면 Upstream, Midstream, Downstream 등의 용어 사 사용되는데, SAP 안에서 •Upstream으로는 off shore / on shore 에 Drilling 하는 최적화, 생 산의 최적화, 그리고 자산의 최적화 등이 운영 됩니다. •Midstream으로는 SAP 안에서 운송의 최적화, Pipeline 위험의 최 소화, 저장 탱크/공간의 최적화가 운영 됩니다. •Downstream 으로는 수요/공급 의 최적화, 가격의 최적화등이 운영 되고 있습니다. 물론 수요/공급 및 가격 결정에 control 하기 어려운 정치적인 요인 들이 종종 영향을 주고 있지만, 정 치적인 요인들을 제외하고는, 이제 실시간의 수요분석을 통해서 얼마 나 효율적으로 생산해야 하는지 빠 른 분석이 가능하고 가장 효율적인
생산을 통해서 최소의 storage 사 용하여 가장 좋은 가격 책정으로 회 사 이익의 극대화 분석을 실시간 할 수 있게 가능해 졌습니다. 또한 가격 결정에는 회사의 모든 자세한 생산비용, 일반비용 등등이 SAP 안에서 실시간 data가 흘러 최 적의 가격 결정으로 회사 이익의 극 대화가 창출이 SAP ERP의 통합 시 스템을 사용함으로 실시간 분석이 가능해 졌습니다.
임용석 Paul Lim paul.lim@sapsolutionsmgmt.com 현 SAP Solutions Mgmt, LLC- 대표 (President & CEO) 현 워싱턴 한미 연방공무원 재단- Vice President 미 국방부 US Navy - 다수 SAP Projects담당 미 국방부 US Army - 다수 SAP Projects담당 IBM 근무 - 다수 SAP Global Projects 담당 삼성전자 미주본사(NJ)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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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0, 2018
코 리 아 월 드 | 25 |
Column
| 26 | KOREA WORLD
JUL 20, 2018
|칼럼|
ㅣ문화칼럼ㅣ
바그너: 히틀러의 찬사와 유대인의 외면 에 환멸을 느끼고 독일 드레스덴으 로 이주, 1842년 그곳에서 <리엔치 >를 초연하면서 그곳 궁정악장으 로 눌러 앉게 된다. 이때부터 그의 국수주의적 사상이 드러나기 시작 했고, 동시에 반유대주의적 성향도 보였다. 이 때 싹을 틔운 유대인에 대한 편견은 1870년에 이르러서는 “유대인은 페스트나 다름없는 놈 들”이란 말도 서슴없이 하기에 이 른다.
히틀러는 멘델스존은 짓밟고, 바 그너는 사랑의 경지를 넘어 숭배 수준으로 찬양했다. 이러한 차별은 히틀러 자신의 음악적 취향 때문이 아니라 멘델스존이 유대인이기 때 문. 박물관을 뒤져 멘델스존의 유 품과 그 귀한 원본 악보를 불태우 고 그의 동상을 철거했다. 뿐만 아 니라 멘델스존의 <한 여름 밤의 꿈 > 대신 독일 작곡가에게 같은 내용 의 다른 한 여름 밤의 꿈을 쓰도록 주문 했고, <노래의 날개 위에> 도 금지곡이 되었다. 가사 역시 유대 인 하인리히 하이네(1797-1856) 의 시였기 때문이다. 우리가 겪은 금지곡 이유는 적어도 인종차별은 아니었는데. 그렇다면 바그너 자신은 어땠 는가? 그 역시 반유대주의자였음 에는 틀림이 없지만 처음부터 그 런 것은 아니다. 초창기 그가 빚지 고 여기저기 피신해 다닐 때 자신 의 곡을 들고 찾아가 추천을 부탁 하며 매달린 음악가는 유대인 출 신 음악가, 마이어베어 (giacomo Meyerbeer1791-1864)였다. 멘델 스존 가문의 여성들이 그랬듯이 마 이어베어 어머니 역시 일찌기 파리 로 건너가 음악 살롱을 차려 유럽 상류 사회에 발판을 마련, 아들의 음악적 성장에 큰 보탬이 된다. 이 런 보살핌으로 파리의 거장으로 성 장한 그의 앞에 초췌한 몰골로 찾 아온 바그너가 내민 곡은 그의 세 번 째 오페라 <리엔치>. 이쯤해서 굴곡 진 바그너 인 생 70년을 들여다 본다. 바그너 (Richard Wagner1813-1883)는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태어났다. 그 의 음악 인생은9살 때 피아노를 배 우면서 시작된 셈. 젊었을 때 작곡 가 베버가 직접 지휘하는 <마탄의 사수>에 감명받고, 그를 멘토삼아 그의 인생을 자기 인생에 카피하기 로 작정, 작곡가 지휘자 비평가 사 상가가 되기로 했다. 그래서 문학 음악 연극 무대미술 등의 종합예술 인 오페라를 작곡하기로 하고 직 접 대본까지 썼다. 뿐만 아니라 대 사로 처리되지 않는 생각, 기억, 느 낌 등 감정 부분은 멜로디와 박자 를 사용하면서. 이를 라이트모티브 (leitmotiv-유도동기)라고 하며 이 는 바그너 음악의 특성이 된다. 따 라서 20세에 작곡된 첫 오페라 <요 정>은 베버의 양식을 그대로 모방 한 것으로 반세기 넘게 연주되지 않다가 그가 죽은 직후에 뮌헨에서 초연된다. 23세가 되면서 미나라는 여배우와 결혼해 리가에 살면서 그 지역 오페라단의 음악 감독이 된 다. 그러나 그의 결혼생활은 순조롭 지 못했다. 부인이 어떤 군인과 야 반도주, 돈을 몽땅 뜯기고 무일푼 으로 돌아왔기 때문이다. 그 때부 터 빚쟁이들에게 시달리기 시작, 할 수 없이 런던으로 도망하기에 이른다. 항해 중 만난 폭풍우에서 영감을 얻어 <방황하는 네델란드 인>을 작곡했고. 런던에서 다시 파 리로 도주, 그곳의 거장 마이어베 어를 찾아간 것이다. 그 때 마이어 베어는 이 젊은 후배를 위해 백방 으로 애썼지만 오페라 <리엔치>는 그 누구의 관심도 끌지 못했다. 이에 실망한 바그너는 파리 생활
첫 결혼 생활이 평탄치 못했던 바그너는 24살 아래인 코지마 리 스트(1837-1930)와 재혼한다. 코 지마는 프란츠 리스트와 마리 다구 백작부인 사이에서 둘째 딸로 태어 난 사생아. 당시 유명한 지휘자 한 스 폰 뷜로의 아내로, 두 딸을 둔 상태였다. 이로써 바그너보다 두 살 위인 리스트는 절친에서 게면쩍 고 껄끄러운 장인으로 승격 되고. 코지마는 바그너보다 더 지독한 반유대주의자로서 바그너와 코드 가 맞는 예술적 동반자이자 든든한 조력자가 된다. 뿐만 아니라 코지 마를 통해 바이에른의 왕 루드비히 2세로부터 전폭적인 재정적 지원 을 받게 되어 비로소 돈 걱정 안하 고 작품활동에 몰두하게 된다. 그 러면서 그의 숙원 사업이던 오페라 하우스 건립에 몰입하게 된다. 그를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루드 비히 2세는 바그너 전용 오페라 하 우스를 뮌헨에 세우기를 원했지만 바그너의 생각은 달랐다. 1864년 재정적 압박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 신의 판권을 판 곳, 바이로이트에 세우기를 원했다. 그래야 자신의 작품을 그곳에서 독점적으로 상연 할 수 있기 때문이다. 1870년 코지 마와 함께 바이로이트를 방문하고 3년 후에 축제를 열겠다는 계획도 세우며 그때부터 모금 운동을 벌였 다. 1876년 8월 13일에 거행된 바이 로이트 극장 낙성식에는 <라인의 황금>이 상연되었다. 니체, 차이코 프스키, 리스트 등을 포함하여 수 많은 귀족 상류층 인사들이 내빈 으로 참석했다. 이 축제가 제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초기에는 세계 적 지휘자, 가수들이 무료로 무대
에 섰다. 지금은 표 한장 사려면 신 청해 놓고 5년 내지 10년을 기다 려 구입할 정도로 어마무시한 축제 가 되었지만. 왜냐면 해마다 7월 중 순께 부터 8월 중순까지 한달 동안 진행되는 축제 기간에 판매되는 티 켓은 5만 8천 개인데 세계 각처에 서 표를 사기 원하는 사람들은 무 려 5십만명에 달하기 때문이란다. 말 그대로 하늘의 별따기. 1883년 베니스에서 요양 중이 던 바그너가 세상을 뜨자 코지마는 바이로이트 축제를 떠맡아 운영하 게 된다. 세계적 명성을 지닌 음악 가들을 초청, 이 축제를 세계적인 규모로 키우지만 당대 최고의 지휘 자이면서 이 축제에 한번도 초대받 지 못한 음악가가 있다. 구스타프 말러 (Gustav Mahler 1860-1911) 라고, 유대인이었다. 사실 히틀러는 바그너가 죽고 6 년 후에 태어났기 때문에 둘 사이 의 교류는 있을 수도 없었다. 하지 만 바그너를 향한 히틀러의 남다른 사랑 때문에 유대인들에게 바그너 음악은 공포의 소음인 동시에 증오 의 울부짖음일 것이다. 실제로 아 우슈비츠를 위시한 수많은 강제수 용소에서 밤낮없이 바그너의 음악 을 들어야 했었다고. 생존자들에게 는 바그너의 음악은 고문 자체다. 그런데 2011년 7월 바이로이트 축 제 개막행사에 이스라엘 쳄버 오케 스트라(ICO)가 초청되어 바그너의 <지크프리트Siegfried>를 연주했 다니… 말 그대로 세월이 약.
김예자 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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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0, 2018
코 리 아 월 드 | 27 |
|칼럼|
우리의 땅끝 북한 선교: 위기에서 기회로 자랑스럽게도 우리의 고국 한국은 현 재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해외 로 선교사를 많이 파송한 나라입니다. 한 국세계 선교협의회(KWMA.org)에 따르 면, 한국은 2016년 현재 170개국 27,436 명으로 전년 대비 231명이 증가이상의 선교사를 파송했다고 합니다. 한국이 미 국 다음의 선교국가가 된 것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한국교회의 신앙과 사역 이 성숙되고, 그동안 받은 하나님의 사랑 을 이제는 나누어 주는 복된 나라가 되었 음을 의미합니다. 선교의 대상국으로서 북한은 그동안 어려운 난관이 많이 있었지만, 최근의 정 세 변화로 말미암아 조심스럽게 다시 활 발히 논의되고 새롭게 시도되고 있습니 다. 지난 6.12 북미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에서 전쟁의 위협이 완 전히 사라지고, 비핵화 및 평화통일의 역 사적 과업을 이루어 동북아 및 아세아태 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 나아가 세계평 화에 기여하기를 염원한다고 회담 결과 에 대해 피력했습니다. 많은 성도들은 남 북간의 판문점선언과 북미 정상회담 등 이 전적인 하나님의 역사이며 예수 그리 스도가 담당하신 십자가의 구속 사역에 근거하여 화해와 통일을 이룩해 갈 하나 님의 은혜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최근 남북 교류의 변화와 북한 선교의 도전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 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 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 [엡 2:14] 세계에서 가장 선교하기 힘든 지역은 가깝고도 먼 ‘땅끝 북한’입니다. 오픈 도 어 선교회(www.opendoors.org)에 의하 면, 북한은 기독교 최대 핍박국으로 선교 사와 성도를 체포하고, 구금과 고문, 정 치수용소 내 강제노동, 공개처형 등의 기 독교인 인권 침해가 가장 심한 나라입니 다. 한국교회의 북한선교는 1990년대 이 후 탈북자 및 중국의 단기비자체류자 등 을 대상으로 하는 해외사역과 지하교회 를 비롯한 북한 내지 사역을 돕는 사역으 로 진행되어 왔습니다. 비공개적인 그동 안의 선교 활동는 난관의 연속이었는데; •북한 김정은 독재 정권의 엄중한 감시 하에서 언제나 위험부담을 안고 있는 지 하교회 성도와 리더를 구체적으로 어떻 게 도울 것인가? •극심한 생활고와 가정붕괴 등으로 인 한 불쌍한 북한 아동들과 백성들을 실제 로 어떻게 도울 것인가? •교회 지도자로서의 자질, 교육 부족, 선교 모체와의 연계 및 지원의 어려움, 북 한 내 교회 현장에서의 예전 집행의 한계
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궁극적으로 북한교회재건을 통한 북 한 복음화을 어떻게 이룰 것인가? 이러한 난관들은 북한 선교의 방법론 에 많은 고민과 갈등이 있음을 알게 해 줍니다. 더군다나, 아직도 대다수 일반성 도들은 반공의식과 함께 북한에 대한 적 대심, 불안 등으로 북한선교에 관한 관심 이나 활동을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여의도 순복음 교회의 북한선교의 모범 1971년부터 해외 선교사 파송을 시작 한 여의도 순복음교회는 1993년부터 선 교의 방향을 제3세계로 전환했습니다.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예수 그리스 도의 지상명령을 완수하기 위해서였습 니다(참조 순복음 교회 선교국 mission. fgtv.com). 이후 해외 선교는 동남아시 아와 중남미, 러시아와 동유럽, 아프리카 와 중동에 이르기까지 전세계를 그물망 처럼 아우르게 되었습니다. ‘땅끝’을 마 음에 품고 복음을 전하기 시작한 교회는 이 시기에 북한 선교에도 정성을 쏟았습 니다. 일찍이 여의도 순복음교회는 압록 강과 두만강 근처 동북3성의 조선족교회 와 한족교회들이 믿음의 공동체를 중심
으로 북한선교를 1990년부터 준비하여 돕고 있다고 합니다. 순복음 교회는 95 년과 96년, 연이은 수해와 흉년으로 고통 을 겪던 북한 주민을 위해 ‘동포 돕기 운 동’을 펼쳤는데 여기서 모인 기금은 96년 5월과 6월, 한국선명회(현 월드비전)를 통해 북한에 전달했고 이로 말미암아 북 한 당국의 신뢰를 쌓게 되었다고 합니다.
올해 북한에 완공되는 조용기 심장 병원 여의도 순복음교회는 2007년 12월 4 일 평양 대동강구역 동문2동에 심장전 문병원인 조용기심장전문병원을 착공하 고 공사를 진행해왔습니다. 예상 건립비 용을 200억원으로 세운 여의도 순복음 교회는 2007년 11월 타워크레인 등 184
종의 1차 건설 자재를 보낸 것을 시작으 로 2010년 4월 19일까지 20차례에 걸쳐 1144가지의 건축자재를 북한에 전달했습 니다. 그러나 정권 교체와 남북 관계 상 황에 따라 건축공사가 수시로 중단되었 고, 2010년 3월 북한에 보내는 모든 물자 수송을 중단시킨 정부의 5.24조치가 시행 되면서 8년 전부터 공사가 완전히 중단되 었습니다. 이 시기는 모든 북한 선교의 지 원이 끊기고, 북한 선교에 대한 찬반이 심 하게 갈리게 된 북한 선교의 암흑기였습 니다.
판문점 선언과 6.12 북미정상회담 그러던 중 올해 남북관계, 북미관계의 전환으로 북한선교에 전환이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놀랍게도 북한에서 먼저 여 의도 순복음교회가 짓고 있는 조용기 심 장병원 완공 시기를 오는 9월로 앞당겨 달라는 부탁까지 받은 것이 확인됐습니 다(참조: 국민일보kmib.co.kr). 연면적 2 만㎡ 규모의 조용기심장전문병원은 현재 7층까지 골조공사가 마무리돼 내부공사 와 병원 기자재만 설치되면 빠르면 6개월 내에 8층 건물 260병상을 완공하고, 한국 에서 의료진을 파견하는 방안도 구체적 으로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 다. 여의도 순복음 교회 이영훈 담임 목 사는 “세브란스병원과 의논했는데 평양 에 가겠다는 현직 의사들이 있다는 답을 들었다. 지금 계획으로는 6개월에서 1년 정도 머물며 연수교육을 하고, 그 병원에 평양의학대학이 들어올 예정이니 교수와 학생들에게 의료기술을 전수할 계획”이 라고 심장병원 완공 이후 계획까지 언급 했습니다.
북한 선교: 새로운 시대를 향한 조심스러운 희망 북한의 요청은 병원 준공뿐 만이 아니 라 2억5천만 그루 나무를 요청했다고 합 니다. 순복음 교회의 목표는 북한에 200 개 군이 있는데 군마다 보건소 세우는 것, 분유와 밀가루 지원, 영유아 돌보는 것, 북한에 단 한 개도 없는 장애인 전용 병 원 설립, 북한의 노인케어 병원 이런 것
에 대한 요청이 있어 힘닿는 대로 추진하 려고 한다고 합니다. 즉 북한에 대한 전 면적 지원을 하는 것입니다. 이 목사님 은 Korean Times 와의 인터뷰에서 “남 북정상회담이나 미북정상회담이 열린다 고 통일이 당장 되지는 않을 것”이라면 서도 “남북한 주민들이 자유 왕래할 수 있는 정도로 문을 일단 여는 게 중요하
안용준 변호사
다. 그렇게 해놓고 20~30년이 지나면 하 나의 울타리를 만들 수 있지 않나 생각한 다”고 말했습니다(참조 koreatimes.co.kr 2018/07/29). 또 북 핵 포기와 관련해서 도 “단계적 포기를 선택할 것”이라고 전 망하면서 “핵이 많으니 야금야금 얻어 낼 것 다 얻어 내면서 핵 폐기는 합의하되 완 전 폐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조 심스럽게 예상했습니다. 감사한 것을 최 근에 순복음 교회 뿐 아니라 범교단적으 로 북한 선교에 다시 관심과 지원이 시작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참조: newsnjoy. us/ 뉴스앤조이: 역사적 북미회담에 대한 교계 반응)
북한 선교를 위해 필요한 관심과 기도 개인적으로는, 1973년 빌리 그레이엄 (Billy Graham) 목사님이 한국을 방문했 을 때 필자는 여의도 광장에서 처음으로 여의도 순복음교회를 알게 되었습니다. 당시 나이 어린 필자가 여의도 순복음 교 회를 다니지 않았지만, 교회 성경 학교 에서 조용기 목사님의 책자를 가지고 공 부하였고, 특별히 1980년대 오랄 로버츠 (Oral Roberts Univ.)에서 신학을 수학할 때 조목사님과 여의도 교회에 대한 많은 소식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 중에 ConocoPhillips의 회장 겸 CEO를 모 시고 당시 대우 조선 해양 엔지니어링과 대우 건설 대표를 만나기 위해 한국에 갔 을 때(2002 년)에 공식적으로 순복음 교 회를 방문하여 관계자들을 만나 함께 예 배드릴 수 있었습니다. 그날의 예배 참석 은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성령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었던 경이로운 경험이었습 니다. 대형교회에 대한 찬반 여론, 북한 에 대한 진영논리를 넘어서서, 북한 선교 에 과감하게 앞장서는 여의도 순복음 교 회 사역과 그 결실을 위해 기도하며, 독자 여러분들도 함께 관심을 갖아 주시기리 를 바랍니다. 예수님은 그의 공생애 첫 설교에서 메 시야의 사역을 다음과 같이 피력하셨습 니다.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 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 롭게 하고" (눅 4:18). 우리의 구원주 예 수 그리스도는 포로 되고 눈이 멀고, 고통 당하는 북한의 백성들을 치료하실 뿐 아 니라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으로 창조된 그들의 인권을 회복하시라 믿습니다.
안용준 검사 출신 변호사 832-428-5679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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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스트롱맨의 첫 정상회담…
‘러시아 게이트’ 밀담 나눴나 트럼프·푸틴, 핀란드 대통령궁에서 만나 월드컵 관련 덕담 러시아의 대선 개입 논란 속에 도널 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첫 번째 정상회 담을 가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핀란드 헬싱 키 대통령궁에서 열린 회담 직전 모두 발언에서 “미·러는 핵무기의 90%를 보 유한 두 강국”이라며 “세계는 우리가 잘 지내는 것을 보고 싶어 할 것”이라 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도 “우리가 논 의해야 할 일들이 전 세계에서 벌어지 고 있다. 사무적인 회담을 가질 때가 왔 다”고 답했다. 통역만 배석한 양자회 담은 예정보다 30분 길어진 2시간가량 이어졌으며, 이후 측근들이 참석하는 업무 오찬, 공동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두 정상의 기싸움은 회담 시작 전부 터 감지됐다. 프란치스코 교황을 50분 넘게 기다리게 하는 등 잦은 지각으로 유명한 푸틴 대통령은 이날도 예정 시 작 시간을 17분 넘긴 오후 1시37분에 야 헬싱키궁에 모습을 드러냈다. 전날 이미 헬싱키에 도착했던 트럼프 대통 령은 그로부터 20분 후인 1시57분 회
담장에 도착했다. 푸틴 대통령이 자신 을 기다리는 듯한 모양새를 연출하기 위해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통상 문제, 미사일, 핵무기 감축, 중국 문제 등을 논의하겠다고 했다. 월드컵 에 관한 덕담도 건넸다. 그러나 관심이 쏠렸던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 문제 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회담은 러시 아 게이트 특검이 지난 13일 러시아군 정보요원 12명을 민주당 대선캠프 해 킹 등의 혐의로 기소한 직후 이뤄졌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CBS 인 터뷰에서 기소된 러시아 요원들의 신 병인도를 요청하는 문제에 대해 “생각 해보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분명히 그에 관해 물어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시리아 사태 해법, 러시아의 크림반 도 병합 등도 이번 정상회담의 핵심 의 제다. 러시아가 2014년 우크라이나로 부터 크림반도를 강제 병합한 이후 러 시아와 미국, 유럽 간의 관계는 악화됐 다. 미국은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을
인정하지 않았고, 러시아는 병합 이후 주요 8개국(G8)에서 쫓겨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주요 7개국(G7) 정상 회의를 앞두고 러시아의 회의 복귀를 제안했지만 프랑스 등이 거부했다.
묻자 “통상에서 우리에게 하는 것을 보 면 EU는 적”이라고 답해 논란을 키웠 다. EU와 충돌하고 있는 푸틴 대통령과 의 만남을 앞두고 동맹을 적으로 표현 한 것이다.
정상회담이 개최된 헬싱키는 중립지 역으로 과거에도 수차례 미·소 정상회 담이 열린 곳이다. 1990년 조지 H W 부시 미 대통령과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비에트연방 대통령이 만난 곳도 헬 싱키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이 열리기 불과 몇 시간 전 미·러관계 악화를 미 국의 탓으로 돌리는 듯한 발언을 했다. 그는 트위터에서 “몇 해에 걸친 미국의 어리석음과 멍청함으로 러시아와 우리 의 관계는 최악으로 치달았다”며 “지금 은 조작된 마녀사냥(러시아 게이트 수 사)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러 시아 외무부도 “동의한다”는 짧은 트위 터를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자 국제회의에서 푸틴 대통령을 두 번 만난 바 있지만 정상회담을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 다. 이번 회담은 러시아의 2016년 미국 대선 개입 논란, 시리아 내전 사태 등으 로 양국 관계가 최악인 시점에 이뤄졌 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전통적 우방인 유럽연합(EU)과 대결하고 러시아에 우 호적인 상황이어서 회담 결과에 관심 이 쏠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방영 된 CBS 인터뷰에서 미국의 최대 적을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개인 적인 케미스트리도 관심사다. 대선 개 입 논란, 유럽 국가들과의 갈등을 고려 할 때 트럼프 대통령의 우호적 자세는 논란이 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 난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 의가 열린 벨기에 브뤼셀에서도 “그는 아주 좋은 사람”이라며 푸틴 대통령과 의 우호적 관계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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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0, 2018
|미국뉴스|
북미 미군 유해발굴 재개 합의 폼페이오 "16일 유해 송환과 발굴 위한 실무회담 시작"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판 문점에서 이뤄진 북한과의 한국전쟁 전사 미군 유해송환 회담이 생산적이 었으며 16일부터 유해 발굴과 송환을 위한 실무회담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15일 성명을 통해 한국전쟁 참전 미군 전사자 유해송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날 판문점에 서 북·미 간에 2009년 이후 첫번째 장 성급 대화가 이뤄졌다고 확인했다. 그 러면서 “회담은 생산적이었고 협조적 이었으며 확고한 약속으로 이어졌다” 고 밝혔다. 그는 “이번 회담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 북·미 정 상회담에서 한 약속을 이행하는 게 목 표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미군 유해
송환은 6·12 싱가포르 정상회담 합의 사항임을 강조한 것이다. 양측은 정상 회담 공동성명 제4항에서 “미국과 북 한은 신원이 이미 확인된 전쟁포로, 전 쟁실종자들의 유해를 즉각 송환하는 것을 포함해 전쟁포로, 전쟁실종자들 의 유해 수습을 약속한다”고 합의했다. 이번 장성급 회담은 당초 지난 12 일 열릴 예정이던 미군 유해송환 실무 회담이 북측의 불참으로 무산된 뒤 북 한이 주한미군을 주축으로 편성된 유 엔군사령부 측에 장성급 회담 개최를 제의하고 미국 측이 동의하면서 성사 됐다. 유엔사와 북한군 장성급 회담은 2009년 3월 개최 이후 9년 4개월 만에 열린 것이다.
양측은 이날 오전 10시쯤부터 약 2시 간 동안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회담을 진행했다. 미국 측 대표단에는 공군 소장인 마이클 미니한 유엔군사 령부 참모장이, 북측 대표단에는 미국 과 같은 급의 인민군 장성이 포함된 것 으로 알려졌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북한이 이미 발굴한 유해 송환을 포함해 다음 단계 의 협조를 논의하기 위한 북·미 간의
계 부자 순위에서 게이츠를 누르고 1위에 올라섰던 베이조스는 격차를 1.5배까지 벌렸다.
다만 게이츠가 기부를 하지를 않 았다면 결과가 달랐을 지도 모른다 고 평가했다. 게이츠는 그가 부인과 함께 설립한 빌&멜린다 재단 등에 1996년부터 지금까지 마이크로소프 트 주식 7억주와 현금 29억달러, 기 타 자산 등을 꾸준히 기부해왔다.
베이조스는 역대 최고 부자 순위 에서도 게이츠를 눌렀다. 통신은 1982년 포브스가 부자 순위를 매기 기 시작한 이후 베이조스보다 부자 였던 사람은 없었다고 했다. 이전까 지 역대 최고 부자는 1999년 당시 의 게이츠로, 현재 가치로 환산해도 1490억달러에 그친다고 통신은 전 했다.
베이조스의 재산은 올 들어서만 520억달러가 늘었다. 반년 여만에 아시아 최고 부호인 마윈(馬雲) 알 리바바 회장의 전 재산(440억달러) 보다 많은 돈이 늘어난 셈이다. 베이 조스의 자산은 미국 최고 부자 가문 인 월튼가 가족의 재산을 모두 합친 액수(1515억달러)와 맞먹는 수준이 다.
"아마존 제프 베이조스, 1982년 이후 최고 부자" 사람으로 평가됐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 자(CEO)가 1982년 이후 지구상에 존재했던 부자들 중 가장 돈이 많은
16일(현지시간) 불룸버그 억만장 자 지수에 따르면 베이조스의 자산 평가액은 1510억달러(약 169조원) 이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는 블 룸버스 통신이 세계 부자들을 순위 를 하루 단위로 평가하는 지수다. 자산 평가액 2위는 마이크로소프트 의 공동 창립자인 빌 게이츠(953억 달러·약 107조원), 3위는 워렌 버 핏 버크셔 회장(830억 달러·약 93 조원)이었다. 올 초 포브스 선정 세
실무협의가 16일 시작될 것”이라고 말 했다. 또 “양측은 북한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5300명의 미귀환 미군 유해 를 발굴하기 위한 현장 작업을 재개하 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성급 회담을 계기로 한국전 참전 미국 유해발굴 및 송환이 11년 만 에 재개될 전망이다. 북한에 있는 미군 전사자 유해발굴은 1990년에 시작돼 2007년까지 443구의 유해가 미국으로 송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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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0, 2018
코 리 아 월 드 | 35 |
|미국뉴스|
미국의 난민 협약이
'그때 그때 달라지는' 이유 기 때문이다. 즉 멕시코가 ‘첫 도착 국 가’가 되는 셈이다. 모든 불법 입국자를 기소하는 무관용 정책을 지속하면서도 ‘가족 격리’는 중단해야 할 처지인 트럼 프 행정부 입장에서는 ‘묘책’ 중 하나인 셈이다.
미국이 최근 멕시코에 이른바 ‘제3국 협약’ 체결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협약은 난민 신청 처리에 관한 양 국 간 협약이다. 2004년 북쪽 접경국인 캐나다와도 체결한 바 있다. 같은 협약 을 이번엔 남쪽 접경국인 멕시코에도 제안한 것이다. 그런데 조건이 조금 달라진 것으로 전해진다. 캐나다와의 협약의 경우 불 법 월경자는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지 만 멕시코에 제안한 협약은 그렇지 않 다. 같은 협약이 대상국에 따라 조건이 달라진 이유는 뭘까? 이민자 부담을 떠 넘기려는 의도가 깔렸다는 분석이 나 온다. ■ 같은 협약, 다른 조건 워싱턴포스트는 10일 커스텐 닐슨 미 국토안보부 장관이 지난 4월 중순 쯤 멕시코를 방문해 이른바 ‘안전한 제 3국 협약’ 체결을 제안했다고 보도했
다. 당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 토안보부를 찾아 닐슨 장관에 불같이 화를 낸 직후이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 은 지난해 주춤했던 불법 월경자수가 다시 치솟자 닐슨 장관을 닥달했고, 이 때문에 닐슨 장관의 사임설이 불거지 기까지 했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의 분 노를 달랠 묘책으로 그는 해당 협약 체 결을 멕시코에 제안한 것이다. 워싱턴 포스트는 협약 체결 대가로 멕시코에 거액의 재정 지원 조건까지 제시됐다 고 보도했다. 닐슨 장관이 제안한 ‘제3국 협약’은 난민 신청자가 처음 도착한 국가에서 난민 심사를 받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 다. 협약이 체결될 경우 미국은 불법이 든 합법이든 남쪽 국경을 넘은 월경자 를 난민 심사나 재판 없이 곧바로 멕시 코로 돌려보낼 수 있게 된다. 중미 출 신 이민자들이 미국의 남쪽 국경에 도 착하려면 멕시코를 반드시 거쳐야하
미국은 앞서 2004년 캐나다와도 같 은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런데 조건 이 조금 달랐다. 멕시코에 제안한 협약 과는 달리 캐나다와의 협약은 합법 월 경자만을 대상으로 한다. 이 때문에 캐 나다는 미국에서 ‘불법’ 월경한 입국 자의 경우 미국으로 돌려보내지 못한 다. 이민자들이 이런 맹점을 이용해 미 국을 거쳐 캐나다로 대거 몰려들고 있 다. 미국 내 온두라스 출신 이민자들이 지난해 임시보호지위(TPS) 갱신이 중 단되자 캐나다로 대거 불법 월경했고, 올 들어선 나이지리아 출신 이민자들 이 미국으로 들어와 뉴욕주를 거처 캐 나다 국경을 넘고 있다. 결국 같은 협약 임에도 상황에 따라 조건을 달리해 접 경국에 이민자들을 떠넘기려는 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협약을 제안받은 멕시코 정부는 아직 입장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 외교 부처 들은 미국과의 관계 개선, 무역 보복 우 려, 재협상이 사실상 중단돼 폐기 직전
에 몰린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의 미래 등을 감안해 제안을 받아들여 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내무 부처 들은 협약이 체결될 경우 미국으로 향 하던 이민자들이 모두 멕시코로 몰려 들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실제 지난 해 미국의 남쪽 국경에서 난민 신청을 한 이들은 11만9144명으로, 한해 전 6 만8530명에 비해 2배 가까이 폭증했다. 현재 멕시코의 경제 상황을 감안하면 감당하기 쉽지 않은 규모다. 이민자들에게도 재앙이 될 것이다. 멕시코에선 이민자들이 살인, 강도, 인 신매매, 성폭력 등의 범죄에 희생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수십명의 이민자 행 렬이 범죄 조직에 의해 한꺼번에 몰살 된 적도 있다. 미국으로 향하는 중미 출 신 이민자들이 개별적으로 이동하지 않 고 소위 ‘캐러밴’이라 불리는 무리를 지 어 멕시코를 가로지르는 것도 이 때문 이다. 본국으로 추방될 위험도 훨씬 높아 진다. 매년 멕시코를 가로지르는 25만 명 가량의 중미 출신 이민자들 중 대부 분은 미국으로 향한다. 멕시코에 잔류 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그런데도 지난 해 멕시코가 추방한 이민자는 9만4587 명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7만4789 명)보다 많았다.
트럼프
“나토 국가, 방위비 더 내야” 트럼프 미국 대통령(얼굴)이 11일 벨 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 구(나토) 정상회의 첫날부터 유럽 국가 들을 전방위로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 령은 유럽연합(EU) 제품에 고율관세 부과, 이란 핵합의 탈퇴 등으로 미국과 EU 간 갈등의 골이 이미 깊어진 상황 에서 다른 나토 회원국들의 방위분담 비 증액까지 재차 요구했다. 옌스 스톨 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이날 정상 회의를 시작하며 “나토가 하는 모든 일 의 중심에는 공정한 부담 분배가 있다” 면서 중재에 나섰지만 접점을 찾을지 는 미지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의에 앞 서 가진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과의 조찬회동에서 독일은 즉각 방위분담비 를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고 AFP통신 등이 전했다. “독일은 부자 나라”라면 서 “그들은 2030년까지 조금씩 방위분 담비를 늘리겠다고 하는데 내일이라도 당장 늘릴 수 있고 문제 될 것 없다”고 말했다. 미국이 더 이상 방위비를 많이 부담하지 않을 것이며 부족분은 다른
나토 회원국들이 채워넣으라는 뜻이 다. 미국은 지난해 기준 전체 나토 방 위비 지출의 약 68.7%를 부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는 트위터에 “우리가 지켜주는 많은 나토 회원국들 이 (국내총생산 대비) 2%의 방위분담 비를 수년째 안 내고 있다”면서 “언제 미국에 변상할 것이냐”고 적었다.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 장은 10일 나토와 EU의 협력을 강화하 는 협정에 서명한 뒤 기자회견에서 “동 맹국들을 소중히 여기라”면서 “지금도 그렇게 (동맹들이) 많지 않다”고 비판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위비 증액 압박 은 EU를 상대로 한 무역전쟁에서 우위 를 점하려는 의도로도 풀이된다. 나토 방위비 문제는 특히 자동차 등 제조업 부문에서 미국에 대규모 흑자를 거두 고 있는 독일을 압박하는 카드다. 나토 회원국들이 방위분담비 목표치로 설정 한 국내총생산(GDP) 대비 2%를 충족
하는 국가는 현재 미국과 영국·에스토 니아 등 4개국에 불과하다. 독일의 방 위비 부담은 1.2% 수준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독일이 나토의 단결을 약화시키고 있다며 집중 비난 했다. 그는 독일이 러시아의 천연가스· 석유 공급에 많이 의지한다면서 “인질 로 잡혀 있다”고 말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에게 “독일이 러시아를 더 부 자로 만들어주는데 어떻게 나토 동맹 이 강해질 수 있느냐”고도 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인질’ 비판에 “독일은 독립적으로 결정한다”고 반박했다. 나 토 분담금을 두고도 “2024년까지 독일 은 2014년 국방비보다 80% 이상 더 지 출할 것”이라며 “(GDP 2% 이상으로)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등 나토 회원국들은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 이후 방위분담비 증액에 합의했 다.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는 측에선 나 토군의 집단방위조항이 2001년 9·11테 러 직후에 처음 효력을 발휘했다는 점 을 상기시킨다.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 아와의 관계개선에 골몰하는 듯한 모습 도 유럽국들에는 불쾌하다. 트럼프 대 통령은 오는 16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 상회담을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솔직히 푸틴과 만나는 것이 가장 쉬울 것”이라고 말했다. 투스크 상임의장은 “누가 전략적인 친구이고 전략적인 골 칫거리인지 알면 도움이 된다”고 말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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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 | KOREA WORLD
JUL 20, 2018
|칼럼|
ㅣ보험칼럼ㅣ
은퇴 준비와 세금 공제를 함께 SEP IRA 2016년에는 비지니스 주인은 일년 수입의 25% 까지 혹은 $53,000 까 지 중에 적은 액수를 적립할 수 있 습니다. 만일에 혼자서 가입하신다 면 적립하시는 액수가 간단한 공식 으로 되어 있어서 비지니스 사장님 들께 가장 좋은 은퇴와 세금공제의 플랜으로 생각됩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주는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께서 은퇴준비와 함께 세금 혜택을 받으시는 플랜을 소개 해 드리겠습니다.
SEP IRA 이 일반 IRA 나 Roth IRA 보다 좋은 점은 적립할 수 있 는 액수가 한결 높다는 겁니다.
위에서 언급한대로 일년 한도액 까지는 사업체의 순이익의 25% 까 지 은퇴 자금 및 세금공제로 따로 떼어 놓으실 수 있습니다. 한도액 은 인플레이션을 고려해서 거의 매 년 오르는데, 2016년에는 $53,000, 2017년에는 $54,000 입니다. 자영업을 운영하시거나 세금 폼
SEP (Simplified Employee Pension) IRA 는 자영업자 혹은 스 몰비지니스 사장님들을 위한 IRA 입니다. 종업원을 한 두 사람을 두 고 있는 비지니스 사장님들이라 든가 혹은 자유계약자 (프리랜서 -Freelancer) 로 수입이 있는 분들 은 누구나 어카운트를 오픈하실 수 있습니다. SEP IRA 에 적립을 하 신 액수 만큼 그 사업체나 개인이 세금 공제를 받고 돈을 인출하시기 전까지는 받으시는 이자도 세금을 내지 않습니다.
1099을 받으시는 분에게는 쉽고 저렴한 가격으로 어카운트를 열 수 있고 세금도 공제되는 SEP IRA 를 권해드립니다. 적립하시는 것도 자 유롭습니다. 만일에 회사가 많은 이익을 내지 못했다면 적립하지 않 으셔도 되고, 만일에 많은 이익이 있으셨다면 생각보다 더 많은 금액 을 적립하셔도 됩니다. 2016년 세금의 공제를 받으시기 원하시면 4월 15일까지나 혹은 세 금보고를 연장하셨다면 연장하신 날까지 어카운트를 만드실 수 있습 니다. 혹시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이서니 이서니 보험 그룹 Cell: 832-633-2685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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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구성된 한류트레이닝센터는 한류의 세계화를 이끌어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스타사관학교’로, 한류의 지속성을 담보 하는 ‘한류 체험의 장’으로 그 역할을 다 할 것 입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교육시설, 학습유해 환경이 차단된 안전한 환경, 체계화된 교 육과정 및 전문운영진을 갖춘 한류트레 이닝센터는 교육생의 꿈이 현실화되는 실현의 장이며, Next 한류가 탄생하는 메카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코리아월드에 문의하세요. 더 정확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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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0, 2018
코 리 아 월 드 | 37 |
|미국뉴스|
미 상원 구속력 없는
'관세폭탄 반대' 동의안 통과 견제 어려운 트럼프의 무역전쟁 “우리는 계속해서 구속력 있는 표결을 추진할 것이며 조만간 투표가 이뤄지 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미국 의회가 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 한 의회의 역할 확대를 주문하는 동의 안을 통과시켰다. 관세 폭탄에 대한 상 원의 반대 의견을 확인했지만 구속력 이 없는 권고 수준이어서 실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제어하는 데는 역부 족이란 평가다. 미 상원은 11일 에너지·수도 예산 법 률안과 관련해 이 같은 내용의 부속 동 의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88표, 반대 11표로 가결 처리했다. 동의안은 대통령이 무역확장법 232 조에 근거한 국가안보를 이유로 수입 품에 고율 관세 부과를 결정할 때 의회 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동의안은 에너지·수도 예 산 법률안 협상을 위한 양원협의회에 참석하는 상원의원들에게 이런 내용을 법률안에 담을 것을 지시하는 법적 구 속력 없는 조치여서 실질적인 효과는
없다. 동의안은 참고 사항이지 반드시 준수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게다가 해 당 예산안은 관세와 무역을 관장하는 상무부나 무역대표부(USTR)가 아닌 에너지부, 내무부, 보훈부의 예산을 다 루고 있다. 다만 동의안 표결에서 상원의원 100 명 중 88명이 찬성한 것은 트럼프 대통 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의회의 우려를 확인시켜줬다는 평가다. 공화당 소속 인 오린 해치 상원 재무위원장은 “행정 부가 무역확장법 232조 적용을 재고해 야 한다는 것에 대한 상원의 의견일치 가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232조에 근거에 관 세를 부과하려면 의회의 승인을 거치 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한 상태인 공화 당 소속 밥 코커 외교위원장도 동의안 을 환영했다. 그는 “우리의 입법에 대 한 지지가 늘어날 것으로 믿는다”면서
이날 표결에도 불구하고 의회가 트럼 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제어할 수 있 을지에 대해서는 회의론이 큰 상황이 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날 “트럼프 대통 령이 관세 정책을 밀어붙일 수 있는 데 는 의회의 소극적인 태도도 한 몫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비판적 의견을 피력해온 공화당 제프 플레이 크 상원의원은 이날 “만약 오늘 표결이 구속력이 있는 내용이었다면 가결되지 못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 면서 “몇몇 의원들은 여전히 대통령에 게 일종의 면허를 주고 있다”고 평가했 다. 실제 조지아가 지역구인 데이비드 퍼듀 상원의원은 이날 표결을 두고 “왜 이 사람들은 매번 대통령의 손을 묶으 려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관세 폭탄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키우 고 있는 산업계와 정치권과 달리 트럼 프 대통령 지지층은 전혀 흔들리지 않 고 있다.
워싱턴포스트와 조지메이슨대 스카 스쿨이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2일까 지 관세 폭탄에 따른 보복 관세로 가장 큰 영향을 받는 15개주를 상대로 여론 을 조사한 결과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 은 5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대선 때 의 52%보다 오히려 상승한 것이다. 이 지역 유권자들 중에서도 트럼프 대통령 의 관세 정책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사 람이 많았지만 그들이 중간선거를 앞두 고 우선시하는 이슈 순서에서 관세 등 무역 문제는 경제, 일자리, 건강보험, 이 민, 총기소유, 세금보다 후순위였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우호적인 여론은 아직 관세 폭탄과 보복 관세에 따른 피해가 몸으로 느껴지지 않고 있 기 때문이며, 어느 순간 여론은 돌아설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중국이 보복 관세의 목표로 삼은 품 목 중 하나인 대두 생산지인 아이오와 가 지역구인 공화당 찰스 그래슬리 의 원은 “사람들은 걱정하고 있고 내가 중 간선거 이전에 이 문제가 해결될 것이 라고 말해주기를 바란다”면서 “만약 시 간이 지나고 (농산물의) 가격이 추락하 면 참을성도 떨어질 것”이라고 경고했 다.
미국, 끝장 볼 태세…
중국 “이성 잃은 행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2000억 달러(약 223조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 에 대한 관세 부과 카드를 꺼냈다. 중국 은 이번에도 ‘반격’을 공언했다. 당분간 미·중 간 협상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주 요 2개국(G2)이 한 치의 양보 없는 ‘강공 드라이브’를 이어가면서 치킨게임 양상 으로 번지고 있다. 미국무역대표부(USTR)가 10일(현지시 간) 발표한 관세 부과 제품 규모는 2000 억달러다. 지난 6일부터 1·2차로 나눠 진 행 중인 관세 부과 대상이 500억달러 규 모인데, 그보다 4배가 많다. 중국이 미국 의 관세 부과에 대응할 경우 재차 보복하 겠다고 밝힌 지 나흘 만이다. 2500억달러 는 지난해 중국의 대미 수출액 5056억달 러(미국 상무부 통계)의 49.4%에 해당한 다. 미국은 중국의 반발, 미국 내 우려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중국과의 무역전쟁에 서 끝장을 보겠다는 태세다. 트럼프 대통 령은 지난 5일엔 “(2000억달러 이후에는) 3000억달러 규모가 더 있다”고 했다.
이날 발표된 6031개 대상 품목에는 냉 장고, 식료품, 의류 등 소비재도 대거 포 함됐다. 중국의 첨단제조업 육성 정책인 ‘중국 제조 2025’만 겨냥한 게 아니라 무 역 전반에 걸쳐 강하게 대응하겠다는 의 도다. 미국은 공청회 등 여론수렴 과정을 거 쳐 8월 말까지 대상 품목을 확정할 계 획이다. 두 달 정도의 시간이 있는 셈이 다. 물론 이 기간에 미·중이 협상에 나 설 가능성은 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도 이날 성명에서 미국이 원 하는 추가 시장 개방에 나선다면 관세 공 격을 멈출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 하지만 당장 무역전쟁이 중단될 것이 란 전망은 많지 않다. 지난달 3일 미·중 3 차 무역협상이 결렬된 후 추가 협상 날짜 는 잡히지 않았다. 양국 간 감정의 골이 깊어지고 입장차도 크다. 중국은 즉각 맞대응을 선언했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이성을 잃은 행위는 인심을 얻지 못한다”고 비난했다. 앞서 미국의 500억달러 제품에 대한 관
세 부과 조치에는 즉각 ‘동일한 규모’ 대 응 계획과 함께 품목도 공개했지만 이번 에는 구체적인 보복 조치를 밝히지 않았 다. 지난해 중국의 미국산 수입액은 1304 억달러로, 수출액의 4분의 1 수준이다. 500억달러에는 대응이 가능하지만, 2000 억달러에는 비례해 대응할 수 없다. 이 때 문에 중국이 내부적으로 수입선 다변화, 피해기업 지원 등 내부 대비책을 마련하 는 한편 미국에 ‘비관세 대응’ 카드를 내 놓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중국은 최근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통 관을 강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일 등 부패하기 쉬운 농산품 통관을 고의로 늦 춰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방식이다. 중국 내 미국 기업 관련 행정 업무 시간을 늘 리고 사업 허가를 최대한 늦게 내주는 방 식도 가능하다.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
론 사례처럼 중국 법원이 미국 기업에 불 리한 판결을 내리는 것도 비관세 대응의 하나로 거론된다. 14억 중국 소비자들을 이용하는 미국 제품 불매운동, 미국 여행 금지 등을 벌일 수도 있다. 중국은 유럽연합, 아랍국가와의 교류 를 확대하며 ‘동맹군 만들기’에 공을 들이 고 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10 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아랍국가 협력 포럼에서 양측의 전면적 협력에 합의했 다. 시 주석은 “‘네가 지면 내가 이긴다’는 유아독존의 사고방식으로는 결코 공동의 안전과 번영을 끌어낼 수 없다”고 말했다.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지난 9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세계무역 질서와 다 자주의를 존중해야 한다”는 데 한목소리 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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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 Korean Weekly Newspaper
Page 38 | JUL 2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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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반독점법 위반' 구글에 사상
최대 5조7000억 과징금 부과 유럽연합(EU)은 18일(현지시간) 구 글이 모바일 운영체제(OS) '안드로이 드'의 독점적 지위를 자사 검색엔진의 시장지배력 강화에 남용했다며 43억 4000만 유로(약 5조7167억원)의 벌금 을 부과했다. 이는 EU가 지난해 6월 구글의 온라 인쇼핑 비교검색과 관련한 반독점법 위반행위에 부과한 24억 유로(약 3조 1614억원)의 거의 두배에 달하는 사상
최대의 벌금이다. 미국의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부과로 촉발된 미국과 EU간 무역갈등을 격화 시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EU 반독점 당국은 이날 구글이 안드 로이드 제조사들에 앱스토어 구글 플 레이의 사용댓가로 자사 검색엔진과 웹브라이저 크롬 등을 사전 탑재하도 록 강제하는 등 반독점법 위반행위를
했다며 이같은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 했다. EU는 또한 구글에 앞으로 90일 이내 이같은 불법행위를 시정하도록 명령하 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구글 모기 업인 알파벳의 전세계 일평균 매출의 5%까지 추가 과징금을 부과할 것이라 고 밝혔다.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EU 경쟁담담 집행위원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구글 이 안드로이드를 자사 검색엔진의 시 장지배력을 강화하는 매개체로 활용했 다"며 "이들 행위는 경쟁사들이 혁신하 고, 경쟁할 기회를 박탈했다"고 지적했 다. 시장조사업체인 SA에 따르면 구글의 안드로이드는 현재 전세계 모바일 OS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다. 구글이 이같은 안드로이드의 독점적 지위를 남용, 검색엔진 등 자사 서비스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했다는 것이 EU 독점 당 국의 판단이다. EU는 지난 2015년 4월 부터 구글 안드로이드의 반독점 행위 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왔다.
▲ 베스타게르 EU 경쟁담당 집행위원
앞서 EU는 지난 2010년부터 구글의 반독점 행위에 대한 조사에 착수, 지난 해에는 구글이 온라인쇼핑 가격비교 검 색시 자사 서비스를 우선 노출토록 하 는 등 반독점법을 위반했다면 24억 유 로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구글은 EU의 이번 결정에 반발하며,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글 대변인은 "안드로이드는 모든 사 람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줬다"며 "EU 의 결정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 고 말했다. 구글 입장에서는 사상 최대의 과징금 규모보다도 이번 EU의 반독점 결정과 시정명령으로 핵심인 안드로이드 사업 에 심대한 타격이 예상된다는 것이 문 제다. 특히 미국과 유럽이 관세폭탄을 한차 례씩 주고받은데 이어 미국이 유럽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부과 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과징금 부 과결정은 미국과 EU간 무역갈등을 증 폭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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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0, 2018
코 리 아 월 드 | 39 |
|월드뉴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브렉시트 관련 투표서 가까스로 승리 통상법 개정을 시도했다. 영국은 내년 3월29일 EU를 공식 탈퇴가 예정됐지 만, 영국과 EU 양측은 브렉시트 이후 무역 관계를 어 떻게 할 것인지를 두고서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 했다. 이 때문에 보수당 내 친 EU 의원들은 관세동맹 잔류 가능성이 담긴 개정안을 추진했고, 야당인 노동 당은 이런 아이디어에 동조했다. 이번 통상법 개정안이 가결됐으면, 메이 총리는 재 신임을 묻게 될 위기에 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BBC 에 따르면 브렉시트를 당론으로 채택해왔던 보수당 은 만약 EU 관세동맹에 잔류하는 내용의 통상법 개 정안이 통과될 경우 메이 총리에 대한 불신임 투표를 진행하겠다고 압박했다. 통상법은 당론을 어긴 12명 의 보수당 의원의 찬성표에도 불구하고 반대 307표, 찬성 301표로 부결됐다. 앞서 메이 총리는 전날에는 브렉시트 강경파의 주장을 담은 관세법 개정안 처리 를 두고서 어려움을 겪었다. 관세법은 결국 3표 차이 로 통과됐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17일(현지시간) 브렉시트 (Brexit·유럽연합 탈퇴) 관련 투표에서 가까스로 승 리했다. 브렉시트를 추진하되 유럽연합(EU) 탈퇴 이 후에도 현재와 비슷한 관계를 유지하는 내용의 소프 트 브렉시트를 추진하기로 했던 메이 총리는 브렉시 트 강경파와는 타협하고 친 EU의 반란을 막아내 가까 스로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BBC방송 등에 따르면 메이 총리는 이날 브렉시트 이후에도 영국이 EU 관세동맹에 잔류할 수 있는 내 용의 통상법 개정안을 부결시키는 데 성공했다. 메이 총리는 그동안 EU 관세동맹을 탈퇴하겠다는 방침을 밝혀왔다. 여당인 보수당의 친 EU 성향 의원들이 일 종의 반란을 일으켜, 내년 1월21일까지 EU와 자유무 역협정을 맺지 못하면 관세동맹에 잔류하는 내용의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은 메이 총리가 잇따라 승리 를 거둠에 따라 여름 휴회 전까지 시간을 벌게 됐다 고 전했다. 메이 총리는 최근 소프트 브렉시트 전략 을 채택한 뒤 브렉시트 강경론자와 반대론자 양쪽 모 두로부터 압력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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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바라기' 월마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진출 검토 오프라인 유통공룡 월마트가 세계 최대 전자 상거래업체 아마존의 뒤를 이어 동영상 스트리 밍 서비스 진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7일(현지시간) 미 IT 전문매체 더인포메이 션은 월마트 관계자를 인용해 월마트가 넷플릭 스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 대항해 구독형 스트리밍 서비스 출시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 다. 구독형 스트리밍서비스란 가입자들이 월 가 입비를 내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TV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영상 콘텐트를 무 제한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넷플릭 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훌루 등이 대표적이 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월마트는 월 8달러 미 만의 저렴한 가격으로 동영상을 무제한 보거 나 광고를 시청하는 대신 무료로 동영상을 보 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넷플릭스 월 구 독료는 옵션에 따라 8달러~14달러이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8.99달러이다. 월마트는 2010년 콘텐트를 시청한 건수에
따라 요금을 지불하는 주문형 비디오 서비스 (TVOD) 플랫폼인 '부두'(Vudu)를 인수했지만 흥행에 참패했다. '몰아보기'(binge watching) 가 유행하면서 이용자들이 월 구독 서비스를 더 선호했고 넷플릭스, 아마존과 달리 자체 콘 텐트가 취약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월마트가 직접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나설 경우 자체 콘텐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는 분석이 많다. 지난해 월마트 매출은 약 4858 억7000만달러(약 550조원). 이 중 현금 유입만 170억달러이다. 아마존(1779억달러)나 넷플릭 스(116억9000만달러)보다 많다. 전문가들은 월마트가 라이온스게이트, MGM 같은 콘텐트 제작스튜디오나 방송사 등을 인수해 콘텐트를 확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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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 | KOREA WORLD
JUL 20, 2018
|월드뉴스|
롤스로이스, 엔진 기어다니는 '바퀴벌레 로봇' 개발중 와 영국 노팅엄대와 협력해 항공기 엔진 안을 돌아다니며 수리하는 바 퀴벌레형 로봇을 개발중이라고 말 했다. 켈은 "바퀴벌레 로봇은 엔진 연소 실을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사람이 5시간 만에 할 일을 5분 만에 해낼 수 있을지 모른다"며 "미니어쳐(소 형화) 기술이 발전하면 엔진을 항공 기로부터 떼어내 보수작업을 할 필 요가 없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엔진 제조업체인 롤스로이 스가 항공기 엔진 안에 기어들어가 유지보수 작업을 하는 '바퀴벌레' 모 양 로봇을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제임스 켈 롤스로이스 엔지니어는 이날 영국에서 열린 판보로 에어쇼 에서 롤스로이스가 미국 하버드대
세바스티안 리바즈 하버드 연구 소 연구원은 현재 바퀴벌레 로봇에 카메라를 장착하고 크기를 15밀리 미터로 줄이는 기술을 개발 중이라 고 밝혔다.
로봇은 연소실 안에 들어가 결함 부분을 발견하고 잔해를 청소한다. 또 함께 개발중인 뱀 형태 로봇은 엔진 속을 내시경처럼 훑고 다니며 임시 보수용 자재를 옮겨놓는다. 바 퀴벌레 로봇을 도입 시점은 미정이 다. 롤스로이스는 지난 4월 보잉 787 에어라이너에 탑재한 '트렌트 1000' 엔진 불량으로 곤욕을 치렀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일부 보 잉 787기에 탑재된 롤스로이스 엔 진에 금속피로로 인한 문제가 발생 할 수 있다며 운항요건 강화 조치를 내리면서 전일본공수(ANA) 항공은 국내선 113편을 결항시켰다.
러 외무부
"美 러여성 스파이 체포, 미러회담 성과 축소 의도" 러시아 외무부가 18일(현지시간) 미 국이 최근 29세 러시아 여성을 미국 내 에서 요원 활동을 했다는 혐의로 체포 한 것을 비판하고 나섰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마리아 자 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미국 이 러시아 여성을 체포한 것을 언급하 며 "체포할 만한 동기가 없었다"면서 " 여기에는 미러정상회담의 긍정적인 효 과를 최소화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말 했다. 전날 미국 법무부는 마리아 부티나라 는 러시아 여성을 전미총기협회(NRA) 등 대형 로비 단체와 결속해 미국 정치
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다는 혐의로 워싱턴DC에서 체포했다. 부티나의 체포 사실은 도널드 트럼 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6일 핀란드 헬 싱키에서 열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 아 대통령과의 회담을 마치고 돌아오 는 중에 발표됐다. 미 법무부는 부티나가 자신이 러시 아 정부의 지시를 받고 일을 한다는 사 실을 미국 당국에 숨겼기 때문에 미국 법을 어겼다고 설명했다. 부티나는 알렉산더 토르신이라는 러 시아 정치인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
대통령 당선자 "내 월급 60% 삭감" 멕시코 정부와 의회에서 평등을 향한 개혁이 시작됐다. 새 대통령은 공무원 임금 삭감과 최저임금 상승 등 빈부 격 차 해소방안을 제시했고, 의회는 수년 간의 노력 끝에 남녀 의원이 절반씩 의 석을 차지하는 ‘성 평등 의회’를 이뤄냈 다. 멕시코 일간 라 호르나다 등은 16일 (현지시간)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 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 당선인이 대 통령 급여를 60% 삭감하고, 고위 공직 자 월급과 각종 특전을 줄이기로 했다 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그는 전날 수도 멕시코시티 대선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예산은 국민에 게 돌아가야 한다”며 최저임금을 인상 하겠다고도 밝혔다. 곧 자리에서 물러나는 엔리케 페냐 니에토 현 대통령의 월급은 약 27만페 소(약 1600만원)다. 오브라도르 당선 인은 대통령 취임 후 현재 월급의 40% 수준인 10만8000페소(약 640만원)로 월급을 낮출 계획이다. 전직 대통령에 과도하게 지급된 연금도 없애겠다고 선언했다. 고위공직자에 제공되던 보너스도 대 폭 줄이고 운전기사, 수행원, 여행 경
▲ 마리아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 법무부는 부티나가 이 사람의 지시를 받고 미국 에서 요원 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또한 법무부는 부티나가 미국 정치인
과의 연줄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했으 며, 여기에는 미국 의사결정 기구에 침 투할 수 있는 비선 채널을 구축하려는 목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비 등 비용도 제한하겠다고도 약속했 다. 기존 정부에서 추진하던 대규모 수 자원 민영화 계획을 재검토하기로 했 고, 지난 4월 미국 방산업체 록히드 마 틴으로부터 12억달러(약 1조3000억원) 를 들여 MH-60R 헬리콥터 8대를 구 매하기로 한 계획도 취소했다. 이 같은 비용절감 계획에 따라 연방정부 운영 비도 70%가량 줄인다는 방침이다. 당 선인 측은 긴축을 통해 연간 5000억 페 소(약 29조9900억원)을 절감하고 이를 사회복지와 개발사업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최저임금을 인상하겠다고 공언했는데, 올해 88페소(약 5270원)인 최저임금을 2024년까지 171페소(약 1 만200원)로 올리는 게 목표다.
바람이 불고 있다. 대선과 함께 치러진 총선 결과 상원 51%, 하원 49%가 여성 의원으로 채워졌다. 상원에서 여성이 남성을 앞지른 것은 세계에서 유일하 다. 단원제인 한국은 여성 의원 비율이 17%다.
멕시코 정부뿐 아니라 의회도 변화의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이번 결과가 75개 이상 국가에서 도입된 여 성후보 공천 할당제 덕분이라고 분석 했다. 멕시코는 2003년에는 여성후보 30%, 2009년에는 여성후보 40%를 할 당토록 했고, 2015년에는 이 비율을 50%까지 끌어올렸다. 오브라도르 대통 령 당선인은 양성평등이 구현된 차기 내각을 발표했는데, 에너지, 노동, 사회 복지, 경제 등 이른바 핵심부처 수장에 여성을 내정했다.
Column
JUL 20, 2018
코 리 아 월 드 | 41 |
|칼럼|
ㅣ한의학 칼럼ㅣ
한의학 용어
4
정허 정은 인체의 조직을 구성하는 물질 의 기초, 혈액이나 호르몬과 같은 체 액을 구성하는 물질의 기초가 되며 이 를 보통 자윤물질이라 한다. 정이 부족 해지면 조직의 형체가 부실해지고 탄 력성이 떨어지며 혈액이나 간질액, 호 르몬을 구성하는 것이 취약해 진다. 정 허의 일반적 증상은 기운이 없는 증상, 피부이 탄력이 떨어지는 증상, 근육이 약해져 생기는 요통, 관절액 부족으로 생기는 관절통, 성기능 저하 등이 있다. 이런 증상은 대체로 40대 이후에 나타 난다. 이는 과로나 질병의 요인이 아니 더라도 점차 나이가 들어 자윤물질이 부족해지기 때문이다. 정허는 음허와 신허와 관련이 있다. 음허는 자윤물질 이 부족해있으면서 열증이 생기는 것 이고 열증이 동반되지 않고 피로, 곤권, 요통, 양기부족 등이 나타나는 것을 정 허라 한다. 신허는 정허로 인해 인체를 유지, 존속 시키는 기능이 저하된것을 의미한다.신허의 증상은 정허뿐 아나 라 양허증상이 포함된 경우도 있고 신 음허와 신양허가 함께 나타나기도 한 다.
심허 심허는 심장기능이 약해졌을때 나 타나는 허약증상이다. 심장은 각조직 에 혈액을 공급하는 작용을 하므로 신 장기능이 약해지면 여러 장기의 기능 장애를 야기할 수도 있고 특히 뇌에 공 급되는 혈액량이 부족하면 정신적인 이상이 생기기도 한다. 신허의 증상으 로는 정충, 경계, 건망증, 불안, 겁심, 다 몽, 흉비, 불면, 안면창백 등이 있다. 정
충은 심장기능이 약해진 상태에서 가 능한 많은 혈액을 조직에 보내려하고 그 과정에서 심장이 과도하게 뛰면서 생기는 것이다. 갑자기 놀랐을때 가슴 이 두근거리는 것과 유사하나 심허로 인한 정충은 놀라지 않더라도 나타난 다. 경계는 깜짝깜짝 잘 놀라는 증상이 며 이는 심장기능이 약하여 상황마다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혈액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놀랄 만한 사건을 접했을때 심장기능이 강한 사 람은 순간적으로 놀라는 정도가 심하 지 않지만 심허한 사람은 그 정도가 너 무 심하다. 건망증은 심장기능이 약해 져 뇌에 충분한 혈액 공급을 할 수 없 기에 나타나는 현상인데 불면 또한 뇌 에 공급되는 혈액량이 부족해서 뇌 기 능이 안정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 한다. 안면창백은 혈액공급이 말초까 지 이루어지지 못한 결과이며 흉비는 각 조직에 부족해진 혈액을 최대한 공 급하려 하기 때문에 심장이 과도하게 뛰고 그 결과 심장에 많은 부담이 되기 때문에 나타난다. 심허를 야기하는 원 인으로는 전신허약, 허랭, 혈허, 습담, 정신적인 충격이나 사려 과다 등이 있 다. 심장은 인체의 일부이므로 전신이 허약해지면 심장 역시 허약해 진다. 따 라서 질병이나 노화가 생기면 심허 증 상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몸이 허랭 했을때도 마찬가지로 심장기능을 약화 시킬 수 있다. 혈허로 인해 심허가 나 타나는 것은 혈액이 부족해지면 심장 은 그만큼 많이 뛰어야하고 이런 상태 가 지속되면 심장은 약해 질 수 밖에 없다. 습담이 심허를 여기하는 이유는 습담이 심장과 순화기에 영향을 주어
심장의 수축력을 저하시키기 때문이 다. 충격이나 사려과다 역시 심장을 약 하게 만드는데 갑자기 큰 충격을 받거 나 신경을 많이 쓰면 심장 조직은 긴장 과 이완을 반복하고 이런 상태가 지속 되면 심장조직의 탄력이 떨어져 심허 가 나타날 수 있다. 정충, 불면, 경계 등 의 심허 증상은 보통 신경을 많이 쓰거 나 큰 충격을 받은 이후에 나타난다.
간허 간허는 간의 기능이 저하되어 나타 나는 허약이다. 간은 혈을 저장하고, 혼 을 품으며, 노함과 관계있고, 근육과 힘 줄을 주관하며, 눈으로 그 상태가 표시 된다 했다. 간허는 결국 혈액을 주관하 는 기능의 저하와 관련이 있다. 혈허와 간허는 비슷한 점이 많으나 근육의 땅 김이나 탄력의 저하, 시력저하 등의 증 상이 두드러진다. 간허는 선천적으로 허약하게 태어 났거나 과로와 질병으 로 허약해진 결과 간에서 혈액을 주관 하는 기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현대 의학에서도 간의 기능중 혈액의 배분 기능, 저장기능, 해독기능등이 있고 이 런 기능이 저하되었을때 한의학에서 말하는 간허증상 즉, 피로, 곤권, 안면 창백, 근육땅김, 근무력, 시력 저하 등 이 나타난다.
하될 수 밖에 없다. 결과적으로 식욕부 진, 소화불량, 구토, 설사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신허 신허는 생명을 유지, 존속 시키는 기 능이 저하된 상태의 허약이다. 신장의 기능은 소변 배설이외에도 생명유지 를 위한 기능, 생식기능, 체액 조절, 호 르몬 조절 기능도 포괄하는 인체를 유 지 보전하는 근원적인 생명력의 바탕 을 의미한다. 이는 인체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필요한 자윤물질의 부족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이런 물질이 부족 하면 조직의 탄력성이 떨어지고 호르 몬 등을 생성하는 기능이 저하되어 항 상성을 유지하기 힘들게 되고 인체의 각종 기능을 저하시킨다.
폐허 광의의 폐의 기능은 인체의 에너지 를 주관하는 기능이며 협의의 폐의 기 능은 호흡기를 의미한다. (협의의) 폐 기능이 저하되면 호흡곤란, 숨참 등이 생기고 가볍게는 기침부터 심하면 객 혈까지 나타나기도 한다.
비허 비허는 소화기능을 주증으로 하는 허약이다. 비허 증상으로는 식욕부진, 소화불량, 오심, 구토, 연변, 설사, 식 후 즉변, 변비 등이 있고, 선,후천적으 로 소화기가 약해졌을때 나타난다. 선 천적 허약 외에도 질병, 사고, 출산처럼 많은 체력 소모를 야기하는 요인이 작 용했을때도 비허가 나타난다. 과도한 체력 소모로 인해 전체적인 에너지 양 이 감소하면 그만큼 소화기에 배분되 는 에너지가 줄어들어 소화기능은 저
Amy Eun Heo 실버레이크 한방클리닉 침술 및 한의학 박사 832-434-9241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Korea
Page 42 | JUL 20, 2018
한국뉴스
문 대통령
“김정은, 정상국가 의욕 높아 한반도 평화는 역내 새 성장동력”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념대결에서 벗어나 북한을 정상국가로 발전시키고 자 하는 의욕이 매우 높았다”고 말했다. 또 북한이 비 핵화 조치를 진정성 있게 할 경우 북한과 아세안 간 경제협력이 대북제재 이전처럼 활성화되는 등 역내 의 새 경제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반 도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과 역내 경제적 번영이 선 순환할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한 것이다.
빨리 평화체제가 이뤄져 경제협력이 시작되도록 노 력할 것”이라며 “‘판문점 선언’과 ‘센토사 합의’가 지 구상 마지막 냉전을 해체한 합의로 기록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싱가포르 오차드 호텔에서 진행 된 ‘싱가포르 렉처’에 연사로 나서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의 약속을 지킨다면 자신의 나라를 번영으로 이끌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비핵화 조치를 진정성 있게 실천해 나갈 경우 아세안이 운영 중인 여러 회의체 에 북한을 참여시키고 북한과의 양자 교류 협력이 강 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북한이 국제사회의 일원으 로서 자신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세안 지역안보포럼(ARF)은 북한이 참여하는 유일한 다자회의고, 아세안은 대북제재 본 격화 전 북한과 경제협력 관계를 맺어왔다.
문 대통령은 “결코 순탄치 않은 길이지만 정상 간 합의를 진정성 있게 이행해 나간다면 분명히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북한이 비핵화 이행방안 을 더 구체화하고 한국과 미국은 이에 상응하는 포 괄적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한다면 속도는 더 빨라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하루
문 대통령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이행을 통해 대북제재가 해제되면 한 때 활발했던 북한과 아세간 간의 경제협력이 다시 활성화될 것”이라며 “북한과 아세안 모두의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평화정착은 여기에 그 치지 않고 아세안과 한국, 북한과 유라시아 경제를 연
결하는 접점이 되어 아세안을 포함한 역내 국가들의 새로운 경제성장 동력을 만들어내게 될 것”이라고 했 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신경제지도’가 단순히 남북 경 제협력뿐 아니라 역내 경제적 번영에 도움이 될 것이 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한반 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를 기반으로 새로운 경제 지도를 그리게 될 것이고 남북은 경제공동체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며 “한반도가 평화를 이루는 싱가포 르, 아세안과 함께 하는 아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번영 하는 지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 렉처는 싱가포르 동남아연구소가 자국 을 방문하는 주요 정상급 인사를 초청해 연설을 듣 는 행사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첫 남북정상회담 직후 인 2000년 11월 싱가포르 국빈방문 당시 이 행사에 서 ‘한반도 평화와 동아시아’를 주제로 연설했다. 아 베 신조 일본 총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등 주요국 정상들도 연사로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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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0, 2018
코 리 아 월 드 | 43 |
|한국뉴스|
주 52시간 돼도 임금 깜깜이…
“우리도 급여명세서 달라” 올해 초 직장을 옮긴 김수지씨 (31)는 월급날이면 의문이 생겼다. 전달보다 야근을 많이 했는데도 급 료가 같았기 때문이다. 회사가 자 신의 노동시간을 어떻게 계산했는 지 궁금했다. 회사 측에 급여명세서 를 발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직원 에게 급여명세서를 발급할 의무가 없다. 불만이 있으면 증거를 가져오 라.” 회사 관계자의 답이었다. 김씨 는 억울했지만 참을 수밖에 없었다. 현행법상 사용자가 노동자에게 급 여명세서를 지급할 의무가 없기 때 문이다.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과 최저임 금 인상으로 정확한 노동시간 산정 필요성이 커졌지만 노동자들은 “실 제 노동시간과 관계없이 회사가 정 해주는 시간이 내가 일한 시간”이 라고 말한다. 이들은 “급여명세서가 없어 전달보다 월급이 적게 나와도 이유를 알 수 없다”며 “일부 사람들 만 누리는 혜택이 급여명세서”라고 말했다. 급여명세서에는 기본급과 수당 총 액 등이 명시된다. 이를 근로계약서 에 나온 기본급, 수당 내역과 비교 하면 해당 월에 몇 시간을 일했는지
마저 없으면 영세기업 노동자들이 주 52시간 근무를 보장받는지 확인 할 방법이 없다”고 했다. 현재 노동부는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른 노동시간 관리 방안으 로 ‘출입카드, 업무망 로그 기록으로 노동시간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있 다고 밝혔다. 출입카드나 로그 기록 이 없는 영세기업에 대한 관리 방안 은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계산할 수 있다. 근로계약서와 급여 명세서는 사용자가 법을 지켰는지 따져 볼 수 있는 최소한의 도구인 셈이다. 모든 노동자에게 이 도구가 공평하게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고 용노동부 관계자는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급여명세서 발급을 강제 하려면 법률에 근거가 있어야 한다” 며 “근로계약서를 쓸 때 임금과 노 동시간을 명시하는데 급여명세서까 지 발급하게 할 필요가 있냐”고 말 했다. 근로기준법 제17조는 근로계약서 에 임금과 노동시간을 명시하도록 한다. 임금과 관련해 명시해야 할
내용은 상세하지만 노동시간에 관 한 지시는 없다. 노동부가 만든 표준 근로계약서에는 노동시간을 분 단 위로 명시하지만 반드시 따를 필요 는 없다. 윤수황 노무사는 “근로계약서가 있기 때문에 급여명세서가 필요 없 다는 주장은 현장을 모르는 소리”라 며 “법대로라면 임금이 조금이라도 변경되면 매번 새 근로계약서를 써 야 한다”고 말했다. 윤 노무사는 “급 여명세서는 사용자가 노동자에게 베푸는 호의가 아닌 의무”라고 말한 다. 그는 “모든 기업이 컴퓨터 로그 기록 등으로 노동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급여명세서
국회도 이 문제를 모르는 것은 아 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은 2016년 ‘사용자가 반드시 급여명세 서를 교부한다’는 내용의 법안을 발 의했다. 지난해에는 같은 당 송옥주 의원이 연장·야간 근로 임금 내역을 명시하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이용득 의원은 사용자가 노동자의 출퇴근 시간을 노동부 장관에게 보 고하도록 하는 법안을 냈다. 하지만 이 법안들은 모두 위원회에 계류된 상태다. 김 의원 측은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에 집중하다 관리에 관한 논의 가 진행되지 못했다”며 “급여명세서 발급 의무화 등 시간관리 방안을 고 민하겠다”고 말했다.
진보 지식인 323명
“문재인 정부, 보유세 강화·재벌개혁 미적” 진보 지식인 323명이 문재인 정부의 ‘사회·경제개혁 포기’를 우려하며 적극 적인 개혁 정책을 촉구하는 선언문을 18일 발표했다. ‘지식인 선언 네트워크’는 이날 서 울 마포구 경의선 공유지 기린캐슬에 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의 담 대한 사회경제개혁을 촉구하는 지식인 선언’을 냈다. 네트워크는 최근 최저임 금 인상을 둘러싼 논란과 부동산 보유 세 등 세제 개편, 재벌개혁 후퇴를 비판 했다. 네트워크는 선언문에서 “우리는 문 재인 정부가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를 내용으로 하는 ‘세 바퀴 경 제’를 경제정책의 기조로 내걸고 그 첫 걸음으로 최저임금 인상을 추진했을 때 큰 기대를 걸었다”면서 “하지만 재
벌 적폐를 청산하고 경제민주화를 정 착시켜 ‘세 바퀴 경제’를 궤도에 올려 놓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눈앞에 두 고도 정부가 미적거리는 바람에 마치 최저임금 인상이 영세 자영업자의 경 영 부진과 일자리 소멸의 주범인 양 호 도되고, 그로 인한 경제적 약자 간의 갈등이 부각됐다”고 말했다. ‘부동산 공화국 해체’를 두고 “가장 강력하고 적절한 수단은 부동산 보유 세를 강화해 불로소득을 차단하는 것 인데, 집권 후 1년이 다 되도록 문재 인 정부는 보유세제 개편을 방기했다” 고 했다. 재벌개혁 문제에 관해 “개혁 의 최적기를 맞고 있는데도 문재인 정 부는 경제 관료들의 재벌 봐주기를 수 수방관하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농단 사건으로 재판 중에 있는 이 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나 일자리
를 부탁하는 장면을 지켜본 국민들의 실망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했다.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은 촛불시민 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출범 때 의 각오를 새롭게 회복하고 다시 한번 사회경제개혁의 정도로 나아가기를 간 절히 바란다”고 했다. 지식인 선언을 주도한 이병천 강원대 명예교수는 “문 재인 정부가 제시했던 소득주도성장의 본래 취지가 희석되고 길을 잃었다고 판단했다”면서 “선언문이 현 정부와의
완전한 결별도 아니지만 단순한 충고도 아니다. 정부가 초심을 회복해야 한다 는 취지에서 발표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내희·강수돌·김서중·김태동·류동 일·박배균·신광영·신진욱·이나영·이 봉수·전강수·전성인·정태인·조돈문· 천정환·최태욱·홍기빈 등 진보 지식인 323명이 이름을 올렸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 에서 지식인 선언에 대해 “그분들의 의 견에 대해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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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0, 2018
|한국뉴스|
민주당 당권 대진표
‘마지막 퍼즐’ 이해찬, 아직도 출마 만지작… 바른미래, 손학규 물밑 행보…민주평화, 정동영 출사표 여야 각 당의 지도부 개편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 오면서 전당대회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21대 총선까지 당을 책임지게 될 대표를 선출하는 만큼 여야의 당권 경쟁도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펼쳐 지고 있다. 8·25 전당대회 후보 등록 마감까지 이틀을 남겨둔 더불어민주당은 유력 주자들의 출마 혹은 불출마 선 언이 이어지면서 당권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 다. 송영길 의원(55·사진)은 18일 오전 국회에서 기 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를 끝까지 지키는 당 대 표가 되겠다”며 당권 도전을 선언했다.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장을 맡고 있는 송 의원은 자신이 문 대통령의 한반도 신경제구상을 뒷받침할 적임자 임을 강조할 계획이다. 반면 4선의 박영선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까지 저는 ‘경제민주화’와 ‘검찰개혁’을 끊임없 이 주장해왔다.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이 일에 좀 더 몰입하고자 한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에서 이날까지 출마를 공식화한 주자는 박 범계·김진표 의원이다. 최재성·김두관 의원은 19일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이종걸 의원은 조만간 출마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설훈·이인영 의원 은 19일 후보 단일화를 두고 담판을 시도한다. 마지
막 퍼즐은 이해찬 의원의 최종 선택이다. 이 후보 자 신의 출마만으로 일부 후보들이 포기하는 등 후보자 수가 압축될 수 있다는 관측이 있지만 이 의원은 현 재까지 거취를 표명하지 않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김병준 혁신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 하며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유예했지만, 김 위원장의 권한 및 임기 등이 구체화되지 않아 언제든 전당대 회 체제로 전환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바른미래당 당권 주자들은 9·2 전당대회 룰이 결 정되는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물밑 행보를 이어가 고 있다. 손학규 상임고문은 지역위원장과의 접촉면 을 넓히며 출마 가능성을 높이고 있고, 하태경·김성 식 의원은 현안마다 존재감을 부각하며 보폭을 넓히 고 있다. 문병호·장성민 전 의원, 이준석 전 최고위 원, 김철근 대변인 등도 출마를 검토 중이다. 민주평화당은 8·5 전당대회를 앞두 고 지난 17일 후보자 접수를 마 쳤다. 당의 대주주격인 정동영 의원이 나선 가운데, 유성엽·최 경환 의원은 “간판 교체”를 앞 세워 맞서고 있다. 원외에서는 이윤석 전 의원, 민영삼 최고위 원, 허영 인천시당위원장이 당 권에 도전한다.
▲ 송영길 의원
특검 첫 영장청구… 정치권 금품거래 정조준 USB 등 추가 증거물 49점 확보/상당수 자료 암호파일 해독 애먹어 ‘드루킹’ 김동원(49·구속)씨의 포 털 댓글 조작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 범 특별검사팀이 공식 수사 개시 22 일 만에 핵심 피의자를 상대로 첫 번 째 구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팀 은 드루킹이 설립과 운영을 주도한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회원 들한테서 압수한 각종 디지털 자료 암호 해독에도 나섰다. 특검팀은 18일 경공모에서 ‘아보 카’라는 필명으로 활동한 핵심 회원 도모(61) 변호사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및 증거위조 등 혐의로 구속영 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법은 도 변호사가 특검팀에 체포된 상태라는 점을 감안해 19일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구속 여부를 신속히 결정한다. 특검팀에 따르면 도 변호사는 총 선 전인 2016년 3월 드루킹과 함께 자신의 경기고 동창인 노회찬 정의 당 원내대표와 경공모의 만남을 주 선하고 불법 정치자금 5000만원을
되돌아온 것처럼 꾸민 가짜 입금내 역을 만들고 5만원권 돈다발 사진을 찍어 변호인 의견서에 첨부한 정황 을 포착했다. 다만 도 변호사는 자신 의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 로 전해졌다. 노 원내대표도 “드루킹 측에서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은 터무니없다”고 일축했다.
기부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 다. 특검팀은 2000만원은 노 원내대 표가 경공모 아지트인 경기도 파주 느릅나무 출판사를 찾은 자리에서, 나머지 3000만원은 노 원내대표 부 인의 운전기사를 통해서 각각 전달 된 것으로 의심한다. 도 변호사는 이 같은 의혹을 놓고
검경이 수사에 나서자 드루킹의 변 호인으로 나서 5000만원 전달에 실 패한 것처럼 증거를 위조해 무혐의 를 받아내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특검팀은 도 변호사가 현금 5000 만원 중 4190만원이 경공모 계좌로
한편 특검팀은 최근 경공모 비밀 창고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디지털 자료 대부분에 암호가 걸려 있어 해 독에 진땀을 흘리고 있다. 최득신 특 검보는 “노트북, 태블릿 PC, USB(휴 대용저장장치) 등 49점의 증거물에 서 200여개의 디지털 증거를 확보했 지만 상당수가 ‘트루크립트’라는 보 안 프로그램으로 암호가 걸려 있다” 고 전했다. 트루크립트는 파일을 잠그는 기능 과 파일 자체를 숨지는 기능을 나란 히 갖춰 미국 국가안보국(NSA)도 해 독에 애를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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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교회 안내
코 리 아 월 드 | 49 |
Gospel
NO.1 Korean Weekly Newspaper
Page 50 | JUL 20, 2018
종교뉴스
내가보고 싶은 한국방송·한국영화를 원하는 시간에 고화질로 즐기세요!
교회 3D 봉사, 누가 할까요? 권면해도 할까 말까 … 인기없는 ‘수고’ 많은 이들이 취업을 하지 못해 힘들 어하고 있지만 소위 ‘3D 업종’은 기피 한다. 힘들게 일하며 돈 벌긴 싫다는 것 이다. 3D 업종은 홍보를 해도 늘 지원 자가 부족하다. 때문에 국내 산업현장 은 심각한 인력난에 빠졌다. 3D는 영 어 dirty(불결하고) difficult(어렵고) dangerous(위험한)의 앞 글자를 딴 말 이다. 원래 제조업, 광업, 건축업 등 더 럽고 위험하고 어려운 분야의 산업을 일컫는 데서 비롯됐다. 그러나 최근엔 젊은 층을 위주로 한 노동인력의 취업 경향을 설명하는 데 주로 사용된다. 흥미로운 것은 교회 안에도 3D 사역 이 있다는 것이다. 교회사역은 소위 ‘인 기사역’과 ‘외면사역’으로 나뉜다. 자신 의 얼굴이 드러나고 대접받는 인기사 역에는 많은 이들이 참여한다. 하지만 이름도 없고 빛도 없는 외면사역에는 봉사자가 드물다. 사정하듯 참여를 권 면해도 할까 말까 하는 정도다. 성경은 “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면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약 4:10)”
는 말씀으로 교회 내 3D 사역을 권면 하고 있다. 바울의 교회론에 따르면 교 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며(엡 4:12) 우 리는 그 몸의 지체다(고전 12:27). 다 시 말하면 교회를 섬기는 것은 교회의 머리이신 주님과 그의 몸을 섬기는 것 이다. 그렇다면 3D로 분류되는 교회사 역은 무엇일까.
주차 시험에 들다 교회에서 주차를 안내하는 일이다. 대표적인 3D 사역으로, 시험에 들기 십상이다. 제멋대로 주차하는 교인들 때문에 얼굴을 붉혀야 할 때가 많기 때 문이다. 주차장은 예배 때 받은 은혜를 한순 간에 잃어버릴 수도 있는 장소이다. 간 혹 다툼이 일어나기 때문에 웬만큼 강 심장이 아니면 사역에 참여하기 어렵 다. 어떤 주차봉사팀원은 차에 치이는 불상사를 경험하기도 했다. 김한경 국 제신학교육연구원 목회연구소장은 “주 차봉사를 해 보라. 그러면 인간의 추한
모습을 발견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 다. 신앙과 인격이 얼마나 조화롭지 못 하게 움직이는가 알게 될 것”이라고 했 다.
식당 마음까지 깨끗이 전통적인 3D 사역이다. 예배 후나 교 회에 손님이 오면 식사나 간식을 챙기 는 일이다.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장을 보거나 설거지하는 것도 식당 봉사자 들이 해야 할 일이다. 나름 명예가 있 다. 주방장 권사에겐 약간의 권력도 있 다. “고맙다”는 인사를 들을 때는 피로 를 씻는 만족감도 있다.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여성위원 장 하종심 권사는 “주방봉사 차례가 오 면 해외출장도 미루곤 했다. 특히 찬양 하며 설거지할 때 기쁨이 있다. 몸도 깨 끗이 씻기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경기 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우리들교회 에 출석하는 탤런트 조연우씨는 “목장 마다 돌아가며 식당봉사를 하는데 모 두들 싫은 내색 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하시더라. 지난번 순번이 왔는데 하필 촬영이 있어 불참했다. 다음에 차례가 오면 두 배로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드 렸다”고 했다.
청소 가장 낮은 자리에 서다 가장 필요하면서도 외면당하는 사역 이다. 더럽고 힘든 사역이다. 일부 교회 에선 신앙훈련 차원에서 임직자 훈련 프로그램에 교회 화장실 청소를 넣기 도 한다. 비록 냄새나고 더러운 일이지 만 당신의 수고로 다른 교인들은 쾌적 하게 화장실을 이용할 것이다. 타인을 행복하게 해 주는 일이야말로 세상에 서 가장 가치 있는 사역일 것이다. 한국 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한직선) 최영분 사무국장은 “평소 교회에서 화장실 청 소봉사를 하는 교인들을 보면 존경스럽 다”고 했다. 이병오 한국농업방송 홍보 사업단 전무이사는 “교회에서 가장 낮 은 자리는 화장실일 것”이라며 “드러내 지 않고 남들이 꺼려하는 청소를 할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축복하실 것”이 라고 했다.
Gospel
JUL 20, 2018
코 리 아 월 드 | 51 |
|종교뉴스|
“교회가 정체성 회복할 때 물질·권력으로부터 자유” 35년 만에 강단 떠나는 이상규 고신대 명예교수 한국의 대표적 교회사 연구가 중 한 명인 이상규(66) 고신대 명예교 수가 지난 2월을 끝으로 35년 동안 의 교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각이다.”
-교회사가이면서도 실증사관 에 입각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독교인의 역사 이해는 어떠해야 할까.
반평생 넘는 세월 동안 ‘교회사 연 구’의 외길을 걸어온 셈이다. 그가 남긴 연구 업적을 꿰뚫는 키워드는 두 가지다. ‘개혁주의’와 ‘통합사적 연구’다. 그는 평생 종교개혁자 장 칼뱅의 신 학에 기초해 개혁주의를 토대로 학 문을 연구해 왔다.
-35년 동안의 교수 생활을 마 무리했다. 퇴임 소감이 남다를 것 같다. 는. “1982년 고신대 연구조교로 강의 를 시작했고 83년 신학과 전임강사 로 신약개론, 복음사, 한국교회사를 가르치면서 교수로 활동했다. 개인 적으로 부족한 탓에 학자로서 한길 만 가려고 했다. 좋은 선생이 되자 는 게 하나님 앞에서 품었던 사명이 었다. 그래서 총장 출마하라는 말이 나왔을 때도 내 길이 아니라 생각해 가지 않았다. 은퇴 직전까지만 해도 감사하다는 마음뿐이었는데 짐을 다 옮기고 나오니까 시원섭섭한 마 음이 들면서 울컥했다. 평생 교수생 활 하면서 처음으로 그런 감정을 느 꼈다.”
-교회사가가 되기로 한 계기
“고등학교 3학년 때 유명한 교회 사가인 민경배 교수가 쓴 문고판 ‘한국의 기독교회사’를 읽었다. 물 론 다 읽지 못했고 이해도 못 했지 만 교회사 연구에 대해 동기를 부여 해준 책이다. 역사를 연구하면 기독 교인뿐만 아니라 비기독교인에게도 기여할 수 있겠다고 생각해 학부 시 절부터 교회사를 공부하기로 마음 먹었다.”
-퇴임하면서 보람과 아쉬움이 교차할 것 같다. 지난 교수 생활 을 자평한다면. “한국의 선교 역사에서 그동안 미 진했던 호주장로교 선교사에 대한
부분을 연구했다. 호주장로교가 특 히 부산·경남을 통해 들어왔다. 덩 달아 이 지역 교회사 연구도 개척하 게 됐다. 또 통합사적 연구를 통해 균형을 잡으려고 애썼다. 한국교회 의 역사를 서양교회의 눈으로 읽고, 서양교회의 유산을 한국교회의 눈 으로 살폈다. 한국교회사와 민족만 강조하면 보 편성을 상실한다. 반대로 서양 선교 사로부터 교회가 전래됐다는 점만 강조하면 한국교회의 특수성을 잃 는다. 양쪽을 고루 연구하면서 풍요 로운 교회사 연구를 할 수 있었다. 아쉬운 부분은 기독교 소수자에 대 한 연구를 충분히 하지 못했다는 점 이다. 퀘이커, 메노나이트, 플리머스 형제교단, 발도파 등을 더 연구할 생
“먼저 역사가는 당대가 아니라 다 음 시대에 학문적으로 정직했다고 평가 받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18세기 독일 역사학자 폰 랑케는 ‘있 었던 그대로’의 사실을 기록해야 한 다고 했다. 반면 중세에는 성자들에 대해 실증적 연구 없이 성스럽게만 말하는 풍토가 있었다. ‘하기오그래 피(Hagiography)’라고 한다. ‘하기 오’는 거룩하다는 뜻이다. 기독교인 은 학문적 도구로서의 실증주의를 중시하되 역사의 주인은 하나님이 란 관점을 가져야 한다.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중심을 잘 잡아야 한 다.”
-후학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게 있다면. “하나님은 준비된 사람을 쓰시는 것 같다. 준비된 만큼 쓰시기 때문에 지성과 영성, 그리고 인성을 잘 갖춰 서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목회자로 자라가길 바란다. 하나님의 말씀을 권위 있게 전하는 사람으로 성장해 서 하나님께는 인정받고 사람들로부 터는 존경 받는 목회자가 되면 좋겠 다.”
Column
| 52 | KOREA WORLD
JUL 20, 2018
|칼럼|
ㅣ목회칼럼ㅣ
중국을 이기는 복음, 전 세계를 이기는 복음 며칠 전에 중국 선교를 위해서 지난 6년 동안 충성스럽게 헌신하 며 수고해 오시다가 안식년을 맞이 하여 자신의 건강을 돌보기 위하여 잠시 이 곳에 오신 S 선교사님을 만난 적이 있다. 그 선교사의 얘기 에 의하면 시진핑 정책이 금년도 2 월부터 중국의 기독교를 박해하며, 핍박하는 정책으로 바뀌었다고 한 다. 그래서 중국 전역에 있는 가정 교회들을 핍박하며, 가정교회들을 무력으로 철거하기도 하고, 더 이 상 건물주들이 가정교회에 교회를 빌려 주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정 책을 강화시켰다고 한다. 만일 건 물주들이 가정교회에 교회를 빌려 주게 되면 건물주에게 엄청난 벌금 을 부과하도록 정부에서 전국에 시 행지침을 이미 하달하였다는 것이 다. 시진핑은 이제 중국의 수정 공 산주의의 정책을 완강하고도 견고 하게 하기 위하여 이러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사료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중국의 가 정교회들은 숫자를 최대한 줄여서 10명 단위로 비밀리에 가정별로 모 이고 있으므로 더욱 놀라운 부흥과 더 큰 성장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 이다. 이번 조치가 오히려 중국 교 회가 그 동안에 물량주의나 물질주 의 성향으로 흐르면서 헤이해져 가 고 있던 것을 차단하게 되었고, 세 속화되어 가던 중국 교회가 과거 의 초대교회 시절의 순수함을 되찾 게 되고, 교회의 순결함과 말씀에 대한 열정과 헌신을 복구하게 되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는 것이다. 할렐루야! 필자가 얼마 전에 두란노에서 발 간하고 있는 생명의 삶 7월호를 읽 다가 “로마를 이긴 복음”이라는 제 목의 글을 읽은 적이 있다. 초대교 회 성도들이 로마정부로부터 핍박 을 많이 받으므로 수 많은 사람들 이 복음을 믿는다는 이유로 굶주린 사자들의 밥이 되기도 하고, 기둥 에 묶인 채로 불에 타서 죽는 화형 을 당하기도 하였으나, 그들은 300 년 동안 신앙의 정조를 굳건하게 잘 지키게 되므로 결국에 가서는 로마가 주후 313년, 콘스탄틴 대제
때에 기독교를 국교로 공표하게 되 는 놀라운 대역사가 일어났다는 내 용이었다. 필자는 이 글을 읽으면 서 큰 감동을 받았다. 그리고 “로 마를 이긴 복음”은 반드시 기필코 “중국을 이기는 복음”이 될 것이며, 더 나아가서 “전 세계를 이기는 복 음”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다. 복음의 역사를 위해서는 전능하 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이 항상 함 께하시며, 도우시며, 진행하신다. 그러기에 “복음”에는 능력이 있는 것이다. “복음”에는 날마다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 “복음”에는 하나님 이 함께 하시는 놀라운 역사가 날 마다 순간마다 일어나고 있는 것이 다. 이 하나님의 복음을 이길 자는 이 세상에 아무도 없는 것이다. 이 세상의 그 어떠한 정부도, 그 어떠 한 단체도, 그 어떠한 세력도 이 하 나님의 복음을 이길 수는 없다. 왜 냐하면 복음에는 항상 능력의 하나 님이 함깨 하시기 때문이다. 복음 이 처음에는 이스라엘의 예루살렘 에서 120명으로 미미하게 시작이 되었지마는, 그 후에 복음 앞에 부 복한 자들이 3,000명, 5,000명으로 늘어나게 되었고, 지금은 전 세계 인구들 중에 24억 7천 9백 56만 3 천 명의 사람들이(2017년 1월 6일 자 기독일보 게재) 복음을 통하여 예수를 믿고 있고, 세레를 받았고, 전 세계를 정복하고 있는 것이다. 복음은 중국을 정복할 뿐만 아 니라 앞으로 온 이슬람권도 정복 하고, 힌두교권도, 불교권도, 그 밖 에 무종교인들까지도 정복하는 역 사가 일어나게 될 것이다. 사도행 전 1장 8절에 보면,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 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 이 되리라”고 선언하고 있다. 로마 서 1:16-17절에는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 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 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 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 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 에게로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 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
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 으니라.” 사도 바울은 이 복음의 능 력, 복음의 우월성, 복음의 신적인 능력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 이 복 음이 최고요, 이 복음만이 대안이 라고 말한다. 이 복음 하나면 그 어 떠한 견고한 진도 파하게 되고, 바 위도 부숴뜨리며, 거대한 로마 제 국 조차도 뒤집을 수가 있다고 하 는 엄청난 자부심을 가지고, 감히 로마 제국을 향해서 돌진하였던 것 이다. 인간적으로 생각하면 너무나 무모해 보였던 것이다. 그러나 그 의 마음에 불타는 복음에 대한 감 격과 열정과 확신이 결국에는 로 마제국을 무너뜨렸고, 서양 세계 를 복음의 제국으로 만들고야 말았 다. 이 복음의 능력이 어떤 자에게 나타나는가?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 력이 된다”고 하였다. 복음은 믿기 만 하면 복음의 폭발적인 능력이 나타나는 것이다. 우리가 전기 코 드를 콘센트에 접속하기만 하면 엄 청난 전력이 전달되어서 거대한 기 계를 작동시킬 수 있는 것과도 같 은 것이다. 복음은 이론이나 논리 가 아니다. 단순하게 믿고 영접할 때에 우리 속에서 나타나는 능력인 것이다. 인간의 의는 아무리 쌓고 쌓아 도 구원에 이를 수가 없다. 인간의 의란 하나님 앞에 더러운 누더기 와 같다고 하였다. 복음에는 하나 님의 의가 백 프로 다 나타나 있다.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된 의이며, 하 나님이 완성하신 의이며, 하나님이 그 아들의 피로 우리 죄를 씻으시 고 우리를 의롭다 인치신 의요, 그 것이 다 복음에 나타나 있는 것이 다. 우리는 오직 이 복음을 믿을 뿐 이다.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 나니,” 처음부터 끝까지 오직 믿음 만을 가지고 주님께 나아가면 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의인이 되는 비결인 것이다. 나 자신의 의나 나 의 자랑이나 나 자신의 공로나 나 의 선행 등은 오히려 하나님의 의 를 가리울 뿐이다. 우리는 오직 은 혜로만(Sola Gratia) 구원받는다.
오직 믿음으로만(Sola Fide) 의롭 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신앙생활도 오직 믿음으로만 해 나 가야 한다. 우리 대한 민국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오직 이 복음 뿐이다. 중 국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도, 우리 가 살고 있는 이 미국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도 오직 복음 뿐이다. 아 니 전 세계를 변화시키는 것도 역 시 이 복음 뿐이다. 예수 그리스도 의 피 묻은 복음, 십자가에서 자 신의 생명을 주시면서 까지 우리 를 사랑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 랑의 복음, 죽음의 권세를 파하시 고 3일만에 다시 살아나신 부활 의 복음, 이 생명의 복음만이 전 세 계를 정복할 수 있는 능력인 것이 다. 지금은 약 24억 7천 명의 그리 스도인들이 전 세게에 퍼져 있지 마는 앞으로는 더 수 많은 사람들 이 이슬람권에서도, 힌두교권에서 도, 불교권에서도, 아니 무종교인들 속에서도 복음 앞에 굴복하는 자 들이 일어나게 될 것을 분명히 확 신한다. 로마를 이긴 복음은 중국 을 이길 뿐만 아니라. 앞으로 전 세 계를 이기는 복음이 된다는 사실 을 확실히 믿는다. “내게 능력 주시 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립보서 4:13, I can do everything, through him who gives me strength). 할렐루야! 아멘!
이인승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교수 겸 섭외실무실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Column
JUL 20, 2018
코 리 아 월 드 | 53 |
|칼럼|
ㅣ목회칼럼ㅣ
창세기에 나타난 복음 예수님께서 다시 재림한다고 말 씀하셨는데 똑같이 믿지 않습니다. 요한복음 6장 39-40절 “나를 보 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 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 요한복음 6장 44절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지 아니하면 아무 라도 내게 올 수 없으니 오는 그를 내가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리라” 요한복음 6장 54절 “내 살을 먹 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 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계속해서 반복하시는 단어가 있 습니다. 마지막이라는 단어 입니다. 내가 다시 오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살릴 것이다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 다. 예수님의 말씀을 믿으시기 바 랍니다. 역사적인 종말이 있을 뿐 만 아니라 개인적인 종말도 있습니 다.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를 살 리실 것이라고 예수님이 말씀하십 니다. 요한계시록에 내가 다시 오 리라! 사도행전 1장 11절 “가로되 갈릴 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 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리우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 갈릴리 사람들아…….여러분! 성 경에서 한 두 번이 아닙니다. 예수 님이 다시 오시겠다는 약속을 수 차례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다시 오시고 심판하신 후에 그리스 도 안에서 죽은 자를 살리시고 새 하늘과 새 땅으로 인도하신다고 말 씀 하십니다. 이 약속을 어떻게 받 아야 할까요? 노아의 방주를 짓는 데 보았지만 어느 누구도 조롱하고 비웃고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방주 를 짓는 노아의 헌신의 삶을 동일 하게 비웃고 예수님이 다시 오셔 서 새 하늘과 새 땅을 영원히 살 것 이라 이 땅에 소망을 갖는 우리들 을 보면서 한 명이라도 더 구원하 기 위해서 비웃는다고 할지라도 우 리는 그 약속을 신뢰하고 인내하고 믿음으로 지켰던 방주의 완성했던 그 가족들만 구원을 얻었습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시고 심판하시 며 주안에서 죽은 자를 살리시고 새 하늘과 새 땅으로 인도하는 그 소원을 갖는 우리들에게 하나님의 나라에 영원히 살 줄로 믿습니다. 내 잠자고 있는 의식을 깨어주시 옵소서! 전적인 은혜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보이 는 땅이 전부요 끝인 것처럼 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내 영혼을 깨 워 주시옵소서! 천국의 관점으로
바라보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렇다면 누가 새 하늘과 새 땅 의 주인으로 살 수 있을까요? 창세기 6장 9절 “노아의 사적은 이러하니라 노아는 의인이요 당세 에 완전한 자라 그가 하나님과 동 행하였으며” 잘 보시면 노아가 하나님의 택하 심을 받아 구원을 얻은 이유가 의 인이고 당대에 완전한 자입니다. 맞습니다 죄인인 우리가 하나님의 존전 앞에 나갈 수 없습니다. 의인 이고 완전한 자만이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 는 기준이었을까요? 아닙니다. 노 아가 포도주가 마시고 벌거벗고 누 워 있는 상태, 포도주에 정관사가 있습니다. 그 포도주 즉 일회적인 사건이 아니라 늘 상용하는 포도 주, 노아가 애용했던 포도주, 반복 적인 죄악이 있습니다. 행위로 말 미암은 의인이고 완전한 자가 아니 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보 시기에 완전한 자의 기준은 무엇이 었을까요? 창세기 6장 8절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 은혜 받게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은혜를 베푸셨기 때문입니 다. 왜 하나님 노아에게 은혜를 베 푸셨습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주 권적인 선택입니다. 많은 사람들 이 믿음으로 반응할 가능성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지만 아닙니다. 하 나님으로부터 은혜가 시작되고 방 주를 하게 된 것이지요. 우리가 예 수 그리스도를 고백하는 것은 하나
님의 은혜로 값없이 주어진 은혜입 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결과로 말 미암아 예수 그리스도로 의롭게 된 존재입니다. 영원히 온전케 하셨다 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 에게 보내주신 것도 은혜이고 십자 가를 지신 것도 은혜이고 그 십자 가 사건을 믿음으로 고백하는 것이 이 모든 것이 은혜입니다. 하나님 의 은혜로 당대의 의인이오, 완전 한 자입니다. 노아처럼 마지막 때에 새 하늘과 새 땅에 안식을 누리실 줄 믿습니 다. 우리 의식을 깨워 주십시오. 이 기쁜 소식을 전하게 하여 주시옵소 서! 아직도 마지막이 없다고 생각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망의 왕 노릇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들에게 진리를 가지시고 선언하시 기 바랍니다. 마지막이 있습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이 있습니다. 반드 시 약속하셨던 그 모든 일들을 마 지막 때에 이루실 줄을 믿습니다.
이광재 목사 휴스턴 예닮교회 담임 e-mail: lkj496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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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 54 | KOREA WORLD
JUL 20, 2018
|칼럼|
ㅣ좋은 글ㅣ
이스라엘과 한국의 비교 한국과 이스라엘은 공통점이 많 다. 심지어 어떤 이는 한국을 ‘동방 의 이스라엘(Oriental Jews)라고 할 정도다. 우선 그 공통점들을 찾 아보자. ① 지정학적으로 볼 때 이스라 엘은 북쪽에 앗수르제국과 바벨론 제국 등 강대국이 있었고, 남쪽에 는 이집트라는 강대국이 있었다. 늘 그 나라들의 침략전쟁을 겪었 고, 수시로 나라 전체가 전쟁마당 이 되었다. 우리나라도 북쪽엔 중 국과 러시아, 남쪽엔 900회 이상의 침략을 감행한 일본이 있다. 러일 전쟁과 청일전쟁 때엔 우리나라가 전쟁마당이었다. ② 공통어가 있다. ⓐ‘아빠’란 말 은 한국어로 어린이들의 아버지 애 칭이다. 히브리어에도 친아버지를 아빠(Abba)라고 부른다.(막14:36, 롬8:15, 갈4:6) ⓑ‘아비’란 말은 어 른 앞에서 아버지를 낮춰 부를 때 호칭인데 히브리어도 ‘아비’(Abi) 란 말을 쓴다. 작명 때 접두어로 쓰 인 예도 있다. 아비에셀(삿6:11/아 버지는 도움이시다), 아비아달(삼 상22:20/부유한 아버지), 아비술 (대상2:28/벽의 아버지), 아비야 (대상7:8/여호와는 아버지시다) 등 이다.
③ 우리나라 인사말 ‘안녕’과 히 브리 인사말 ‘Shalom’이 있다. 우 리 인사말의 ‘안녕’은 ‘평안’이란 뜻 인데 히브리어의 ‘Shalom’도 평안 이란 뜻이다. 다른 나라 인사말엔 이런 인사가 없다. 영어의 ‘좋은 아 침(Good morning)’, 일어의 ‘이른 아침(おはよう)’, 저녁이면 ‘좋은 저 녁(Good evening)’이나 ‘오늘 밤은 (こんばんは)이라 하는데 한국과 이 스라엘만 언제든지 ’안녕(샬롬)‘으 로 인사한다. ④ 옷(모시옷)과 장례풍속도 비 슷하다. 한민족은 예부터 백의민 족이다. 백의 중에 모시옷을 최고 로 친다. 그런데 제사장의 지정복 인 ‘거룩한 옷(細麻布)’도 모시옷이 다.(레16:4) 명절 때 입는 한국의 옷이나 히브리 제사장의 옷이 똑 같이 세마포(모시옷)인 것이다. 한 국에선 상을 당했을 때 베옷을 입 고 시신도 베로 싸서 장례를 치른 다. 유대인들도 슬플 땐 베옷을 입 고 장례 때는 베로 시신을 쌌다. 예 수님의 장례 때도 세마포를 사용했 다.(막15:46-47, 요19:39-40, 요 20:6-7) 하늘나라에서 그리스도 의 신부인 우리들이 입을 옷도 고 운 모시옷(성도들의 의로운 행위) 이다.(계19:6-8) 하늘나라에서 우 리들이 입을 옷은 비싼 드레스가
아니라 깨끗한 모시옷이다.(더럽던 우리 행실을 어린 양의 피로 씻어 깨끗한 세마포의 한 올 한 올로 만 드신다.) ⑤ 장례기간에 곡(哭)하는 것도 한국과 이스라엘이 비슷하다.(막 5:38-39) ⑥ 검은 모자도 비슷하다. 우리 선조들은 방 안에서도 모자를 쓰고 살았다. 검은 갓에 검은 망건, 검은 탕건 그리고 정자관(程子冠)도 검 은색이다. 유대인들은 지금도 검은 색 모자를 쓰고 산다. ⑦ 수염 기르기도 비슷하다. 수염 을 깎는 것을 치욕으로 여긴다.(삼 하10:4-5) 우리나라도 신체와 머 리, 피부는 부모가 주신 것이니 훼 손치 않는 게 효도의 시작이라 했 다.
의 족보를 싣고 있다. ⑩ 남아선호사상 : 한국은 남아 선호요, 이스라엘도 아들을 낳아 대를 잇는 걸 선으로 봤고 그렇지 못하면 눈물로 기도했다.(한나의 기도) ⑪ 존명(尊名)사상 : 이스라엘과 한국만 이름값, 즉 입신양명(立身 揚名)과 출세를 효도로 본다. 필야 정명호(必也正名乎) 주기도문에도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옵시 며”로 돼있다. 옛날엔 본명을 부르 지 못하고 ‘자(字)’나 ‘호(號)’를 지 어 대신 불렀다. ⑫ 큰절하는 법 : 우리와 유대 인만 “땅에 엎드려” 절을 한다.(창 42:6/창 48:12/누 5:14/계 11:16/ 고전 14:25)
⑧ 머리기르기 : 유대인도 머리 를 길러 땋는다. 우리도 머리를 길 러 어렸을 땐 땋았고 성인이 되면 상투(남자)와 쪽(여자)을 만들었다. 일본강점기 단발령을 내렸을 때 우 리 조상들은 죽기를 무릅쓰고 반대 하였다. ⑨ 족보 존중 : 세상에서 족보를 존중하는 두 민족은 이스라엘과 한 국뿐이다. 마태, 누가복음엔 예수님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한남대학교 전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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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인생의 춘하추동 금강산은 태백산맥 북부지역에 있는 높이 1638m의 세계적인 명산입니다. 1만2000의 봉 우리가 깎아지른 듯한 모습으로 장관을 이룹니다. 계절에 따라 아름다움이 다르기 때문에 계절마다 부르는 이름이 있습니다. 봄에는 산수가 수려해서 금강산, 여름에는 녹음이 물들 어 봉래산,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다운 풍악산, 겨울에는 기암괴석이 드러나 개골산이라고 합니다. 계절마다 산만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인생의 춘하추동이 모두 아름답습니다. 봄철의 새싹 처럼 자라나는 아이들이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청년의 여름은 비바람 속에서 질주하는 젊 은 사자처럼 늠름합니다. 가정과 직장에서 열매를 맺는 장년은 가을처럼 보람된 삶입니다. 그러면 노년도 아름다운 것입니다. 성경에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다”고 말씀합니다.(전 3:11) 이 말씀은 하나님의 뜻에 부합될 때 그렇게 된다는 것입니다. 아름다운 세상 한편에 는 굶주림과 질병으로 죽어가는 아이들과 모든 것을 포기하고 낙망한 젊은이들이 무수합 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길을 잘 걸어온 노년은 평안하고 영광스럽습니다. “백발은 영화로운 면류관이니 의로운 길을 걸어야 그것을 얻는다.”(잠 16:31) 인생의 춘하추동이 모두 아름 답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갈 때 그렇게 됩니다.
[오늘의 QT] “여호와께 능하지 못한 일이 있겠느냐. 기한이 이 를 때에 내가 네게로 돌아오리니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창 18:14) 유학 시절 시카고 다운타운 건물 위에 다음과 같 은 큰 글씨가 적혀 있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IMPOSSIBLE>I’MPOSSIBLE’. 자세히 보면 왼쪽이 나 오른쪽이나 철자가 똑같은데 왼쪽은 ‘불가능한’ 이고 오른쪽은 ‘가능하다’란 뜻입니다. 어떻게 의미 가 정반대로 달라졌을까요. 오른쪽 글자를 자세히 보면 ‘I’와 ‘M’자 사이에 아포스트로피(’)가 하나 있 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저는 영적 진리를 깨달 았습니다. 우리 역시 불가능의 현장을 만날 때가 많 은데 그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불가능의 현장에 서 무릎을 꿇은 채로 하나님 그분께 도움을 요청하 고 그분을 그 자리에 개입시키세요. 그러면 ‘Mission impossible’이 ‘Mission possible’로 바뀔 줄로 믿습니 다.
Travel
JUL 20, 2018
코 리 아 월 드 | 55 |
|여행|
미서부 (8) 암벽 등반의 천국
요세미티 로열아치 초록 나무들이 서있는 밸리의 숲은 아늑한 ‘모네의 정원’이었다. 진한 물 감을 풀어놓은 계곡물은 흐름을 잠시 멈추고 수련이 떠있는 연못을 만들었 다. 연못가에는 버드나무 가지가 축 늘 어져 있고, 수련은 나른한 햇살에 우아 하게 흔들리고 있다. 모네의 ‘수련’ 연 작처럼 멀리서 바라보니 더욱 아름다 운 풍경이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햇살 이 비치는 순간들을 붓으로 잡아놓고 영원으로 완성한 모네는 자신의 정원 에 이름난 화가들을 초대한 모양이다. 빛에 대한 이야기며, 정원의 아름다움 을 극찬하는 찬사며, 서로의 우정들을 나누는 이야기들이 간간히 들려오면서 파티는 무르익어가고 있다. 정원 한쪽에서는 거칠어 보이는 바위 들이 깊은 인상을 내세우며 ‘살롱전’이 시작되었다. 그 중에 로열아치와 워싱 턴칼럼은 살롱전을 주도하며 후기인상 파의 중심이 되었다. 인상파의 선구자 인 엘캐피탄과 하프돔은 심사위원으로 로열석에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이 눈 에 들어왔다. 아, 그녀의 그 부산한 외 출준비가 바로 저곳이었구나. 그의 옆 에 앉은 그녀는 오후 햇빛에 물들어 양 볼은 발그스레하고 행복해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부산하던 살롱전이 거의 끝 나갈 무렵 나는 숲을 배회하는 곰처럼 어슬렁거리며 다시 걷기 시작했다. 구 름도 나무 위에서 게으름을 부리고 있 다가 기지개를 폈다. 한낮의 노란 색은 길바닥에 누워있고, 큰 솔방울들이 뒹 굴면서 길옆으로 비켜섰다. 그 사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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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그림자는 이곳의 큰 나무들처럼 길 게 늘어났다. 살롱전의 심사를 끝낸 그녀도 내 걸 음에 질 새라 자태를 돌리면서 바삐 따 라왔다. 새초롬했던 반쪽 모습은 어느 새 완전히 감추고 매끈하게 살짝 돌아 앉아 요염한 모습을 하고 있다. 살롱전 에서 사랑을 듬뿍 받은 그녀의 얼굴에 서 빛이 났다. 이번에는 나의 질투를 염 려했는지 슬그머니 나를 쳐다봤다. 짐 짓 삐친 척하려 했지만 부끄러운 듯 수 줍어하는 그녀의 행복한 모습에 나도 행복할 수밖에 없었다. 그녀와 함께 걷 는 나의 발걸음은 최고의 희열을 느끼 며 ‘마운틴 오르가즘’으로 가고 있었다. 존 뮤어 트레일(JMT)로 가는 갈림길 에서 딱 멈춰섰다. 그녀를 올려다보니 내 마음을 알았는지 배시시 웃는다. 난 오래 전부터 존 뮤어 트레일을 생각하 고 있었다. 북쪽의 요세미티 밸리의 해 피아일스(Happy lsles)에서 시작해서 남쪽의 휘트니산(Mt. Whitney)으로 이 어지는 358km의 긴 트레일을 몇 날 며 칠이고 마냥 걸을 그 날을 꿈꾸고 있다. 웬일인지 좀 전까지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던 그녀 얼굴에 수심이 가득했 다. 그녀 앞에 불청객인 큰 바위가 나타 난 것이다. 폭포가 가까워질수록 나와 그녀를 집요하게 가로막고 다가오면서 그녀의 모습을 가리기 시작했다. 나로 써도 어쩌지 못하는 안타까운 마음에 고개를 숙이고 내리막으로 접어들었다. 갈림길에서 네바다 폭포까지는 밀림 속 원시림이었다. 습기를 먹은 공기는
푹 가라앉고 축축한 감촉이 피부에 닿 았다. 애니메이션 ‘원령공주’의 배경이 되었던 일본의 야쿠시마 섬 같다. 수령 이 오래 된 나무들은 두꺼운 이끼를 뒤 집어쓰고 긴 팔로 서로 껴안으며 몽환 적인 얼굴로 나를 바라봤다. 이 음침한 이끼 숲의 비밀은 분명 근처에 있는 폭 포의 영향일 것이다.
떨어지며 흩어지는 안개 같은 폭포수 네바다 폭포 소리가 들려오면서 그녀 와 헤어져야 할 시간이 되었다. 그녀는 제대로 작별할 틈도 없이 마지막 남은 모습을 내 눈에 각인시키며 한 순간에 사라져 버렸다. 네바다 폭포(Nevada Fall•1,801m) 상단에 내려섰다. 네바다 폭포는 오 랜 세월 동안에 걸쳐 넓은 너럭바위 위 에 골이 깊은 물길을 내었다. 소리 없 이 흐르다가 다이빙 지점에서 큰 심호 흡을 하고 나서 181m 높이를 거침없이 뛰어내리며 관람객들의 환호성을 즐기 며 오랜 저력을 과시하고 있었다. 바위 끝에 아슬아슬하게 설치된 철제난간을 붙잡고 밑으로 떨어지는 폭포수를 가 까이 보려면 강심장이 되어야 했다. 다 이빙한 폭포수는 바위를 때리고 부채 처럼 허공에 퍼지면서 태양과 부딪쳐 영롱한 물방울들을 만들어냈다. 새로 태어난 물방울들은 세상을 향해 민들 레 꽃씨처럼 가볍게 날아갔다. 하늘 높이 올라가다가 구름을 만나면 함께 긴 여행을 할 것이다. 아직 여행을
떠나기엔 어린 미세한 물방울들은 미 스트를 뿌리는 것처럼 부드럽게 내 얼 굴에 날아들었다. 그 촉촉함이 얼굴에 닿으면서 온 몸이 상쾌해졌다. ‘물이 날 리면서 물안개 치는 모습이 미스트를 뿌리는 것 같다‘하여 이곳까지 트레일 을 미스트 트레일(Mist Trail)이라고도 부르는데, 참 예쁘고 어울리는 이름이 다. 네바다 폭포 상단을 지나 삼거리에 신발을 벗어놓고 바위에 앉았다. 내 손 에 있는 아몬드에 호기심을 보이며 우 량아 다람쥐 몇 마리가 모여들었다. 몇 알 나누어줬더니 금세 더 많은 친구들 을 데리고 왔다. 가지고 있던 아몬드는 이미 바닥났으니 참으로 난감한데, 옆 에 있던 트레커가 나에게 웃으면서 한 마디 했다. “가까이 하면 물립니다.” 모 르고 한 행동은 아니었는데 말이다. 네바다 폭포에서 버널 폭포로 가는 길은 계곡 옆으로 나 있어 계곡물을 보 면서 걸었다. 네바다 폭포에서 떨어진 빙하수는 시퍼런 청색을 띠며 수량에 비해 턱없이 좁은 계곡에 상처를 내며 급물살로 무섭게 달려가고 있다. 그 물 살은 누구도 정지시킬 수 없는 괴력이 다. 버널 폭포 위에 도달해서는 물살이 약해지는 것 같더니 갑자기 약 100m의 폭이 넓은 절벽으로 끝이 없는 긴 꼬 리에 달고 떨어진다. 그런 현상으로 볼 때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냥 물 길이 이어져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 다. 버널 폭포 상단에 있는 에메럴드 풀 (Emerald Pool)은 아름다운 에메럴드 빛으로 사람들을 유혹하는 위험한 곳 이어서 멀찌감치 떨어졌다.
Cooking Recip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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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레시피|
◇ 다양한 요리 레시피 ◇
::: 완두콩 전복밥(2~3인용) ::: 쌀 2컵, 꼬마 전복 30~40개 완두콩 1/2컵, 달걀 지단 1개 쪽파 1/2컵, 물 2컵 ::: 양념장 ::: (우리밀)진간장 2큰술 맛술 1큰술, 들깨가루 1큰술 통깨 1/2큰술, 고춧가루 1/2큰술 참기름 1작은술, 청, 홍고추 1/2개씩 볶음용 오일, 버터 1/2큰술 *맛술은 렌지에 30초 정도 돌려 알코올을 휘발시키고 식혀 사용해요.
☆ 완두콩 전복밥 ☆ 전복은 바락바락 문질러 씻어 맑 은 물이 나오게 헹궈주고 솔로 전복 살을 박박 문질러 다시 헹궈줍니다. 숟가락을 이용해 전복껍질과 살 사 이에 숟가락을 넣고 살살 흔들듯 분 리해 줍니다. 분리된 전복살은 내장 이 아래로 가게 놓고 살을 살살 흔들 어 분리해요. 빨간 이빨이 딸려 나오 면 제거해주고 붙어 있으면 칼끝으 로 끄집어내어 제거해줘요. 껍질과 살을 분리할 때도 내장과 살을 분리할 때도 너무 힘주지 말고 살살 흔들어 분리해요. 전복살은 그 대로 쓰셔도 되고 저처럼 칼집을 넣 어주셔도 되구요. 쌀은 정수물로 잘 씻어 깨끗한 물을 받아 30분 정도 불 립니다. 잡곡은 첫물을 80%이상 흡
수하며 불기 때문에 이왕이면 수돗 물보다는 정수물을 사용해요. 수돗 물도 좋다하지만 이왕이면요. 현미 는 좀 박박 문질러 씻어 헹궈 씻지만 백미는 살살 흔들어 씻어 헹궈줍니 다. 내장에 물 2컵(쌀과 동일한 분량) 을 넣고 믹서에 곱게 갈아줍니다. 전 복 내장은 살아 있는 전복이거나 싱 싱한 전복인 경우만 사용합니다. 팬 을 달구고 오일을 살짝 두른 팬에 전 복살을 넣고 익혀요. 버터도 1/2큰술 정도 넣어 향을 입힙니다. 버터로만 볶아 익혀도 되어요. 익은 전복살은 접시에 따로 담아 놓아요. 30분 불린 쌀을 체에 받쳐 물기 제거하고 살짝 말립니다. 한 20분 정도. 쌀알이 좀
더 탱글탱글한 식감이 되어요. 리소 토나 빠에야 만들때도 불린 쌀을 좀 건조시켜 사용하면 탱글탱글 꼬들한 식감이 된답니다. 냄비에 담고 포도 씨유나 참기름 살짝 두르고 쌀을 볶 아주어요. 투명한 쌀알이 불투명한 하얀색이 되도록 볶아줍니다. 볶은 쌀에 갈아 놓은 내장물을 부 어 밥을 지어요. 무쇠솥이라면 처음 에 중강불에서 대략 10분 정도(혹은 10분 이내) 끓여요. 타다닥 소리가 나고 밥물이 줄었으면 불을 최약불 로 줄이고 노릇하게 익힌 전복살과 완두콩을 올리고 10분 정도 익혀요. 불 끄고 달걀 지단과 송송 쪽파를 올 려 10분 정도 뜸들여 주면 완성이예 요. 완두콩은 끓는 소금물에 대략 1
분 정도 데친후 얼음물에 담가 열기 를 빼고 사용했어요. 완두콩 냉동 보 관할때도 끓는 소금물에 대략 1분 정 도 데친 후 얼음물에 담가 열기를 완 전히 제거하고 보관하면 밥 지을 때, 뜸들일 때 넣어주면 손쉽게 사용할 수 있어요. 초록색도 계속 유지시켜 주구요. 달걀 지단은 달걀 한개를 잘 풀어 얇게 지단을 부쳐 돌돌 말아 채썰어 준비했구요. 맛있고 영양가 많은 완 두콩 전복밥 완성!! (우리밀)진간장 2큰술, 맛술 1큰술, 들깨가루 1큰술, 통깨 1/2큰술, 고춧가루 1/2큰술, 참 기름 1작은술, 청, 홍고추 1/2개씩 섞 어 양념장 만들어 곁들여요. 들깨가 루가 더 고소한 전복밥을 만들어요.
문화컨텐츠 산업이 고도화 되고 있습니다! Total Entertainment 사업은 무궁무진 한 가능성을 갖춘 수많은 인재를 필요로 합니다. 코리아월드는 그 인재의 확보를 위해 고 국의 유명한 한류 인재양성기관과 손을 잡았습니다. 한류트레이닝센터(Global K Center)는 다년간에 걸쳐 스타를 발굴 육성하고 매니지먼트 했던 Know-how 와 수많은 대형콘서트를 개최했던 별똥 별 스타도네이션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K-culture 전반에 걸쳐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벌 교육 센터입니다. 학과별 스타성과 전문성을 갖춘 교수진
으로 구성된 한류트레이닝센터는 한류의 세계화를 이끌어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스타사관학교’로, 한류의 지속성을 담보 하는 ‘한류 체험의 장’으로 그 역할을 다 할 것 입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교육시설, 학습유해 환경이 차단된 안전한 환경, 체계화된 교 육과정 및 전문운영진을 갖춘 한류트레 이닝센터는 교육생의 꿈이 현실화되는 실현의 장이며, Next 한류가 탄생하는 메카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코리아월드에 문의하세요. 더 정확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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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827-0063
Column
| 58 | KOREA WORLD
JUL 20, 2018
|칼럼|
강명수
강명수의
수필가, 예촌문화벤처 대표.
소설속의 여행지
<저서> 고마코의 설국에서 불랑세의 뉴올린즈까지. 히말라야 쿰부트레킹. 바이칼호에 별이 뜨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2) 옆 관인 루베인 모텔로 들어가 니 킹 목사가 암살 직전에 휴식 을 취했던 모텔방과 그가 보던 신문, 사망 직전 사용했던 전화 기 등이 그대로 전시되어 있어 안타까움이 그대로 전해왔다. 목 사가 쓰러진 2층 발코니에는 그 의 사망을 애도하는 화환이 놓 여 있었다. 설치된 TV에서는 암 살 당시 총소리와 함께 군중들 의 고함과 비명소리가 들리는 장면이 보여지고 총구경과 실탄 을 분석한 화면이 계속해서 리 플레이 되어졌다. 기념관에 들어가니 자동차 수 집광이었던 엘비스의 별의별 차 들이 모두 전시되어 있었다. 가 게에서 다양한 기념품과 CD를 팔았고 엘비스의 히트곡들이 끊 임없이 들린다. 각 코너마다 설 치된 TV에서는 그이 재기무대 였던 하와이 인터내셔널 실황공 연 테이프를 계속 보여준다. 그 공연은 당시 한물간 60년대 가 수로 인식되던 엘비스가 재기를 하기 위한 회심의 무대였다. 그 가 블루 하와이의 주제곡을 부 르자 팬들은 속옷을 무대로 던 지며 극에 달하는 환호를 할 정 도로 대성공을 거둔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줄거리 소개: 예촌문화벤처 대표 강명수
『 마틴 루터 킹의 <나에게는 꿈이 있 습니다.>는 1963년 8월 워싱턴 시 링컨기념관 앞에서 연설한 연설문입 니다. 이 연설은 인종차별에 대한 목 회자로서, 인권운동가로서 사랑과 확고한 믿음에 의한 진정한 예언자 로서의 메시지였습니다. 그는 자유와 평등에 대한 비폭력 항 거로 정당한 지위를 구현하려는 지 도자로서 1964년 노벨평화상을 수 상하였습니다. 이 연설문은 인간이 행한 연설 중 가장 의젓한 메시지이고 모든 형제 에게 보내는 아름다운 교향곡이라 말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그이 인 생은 인간 소설 중 가장 극적이고 숭 고한 드라마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기념과 앞에 있는 생전의 저택 은 최고 연예인이 살았던 만큼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었다. 정원 한쪽에는 그이 무덤이 있는데 온 종일 참배객으로 추모의 불 이 꺼지지를 않았다. 흑인 소울 뮤직 박물관의 몇 안 되는 흑인 관광객들에 비해 이곳의 많은 관광객을 보면서 죽은 엘비스의 저력을 실감할 수 있었다.
』
소울 뮤직관도 전설적인 가수
아사다 프랭클린, 슈프림스, 오 티스 fp딩 등 쟁쟁한 실력파 가 수들의 요람이었다. 다만 미국사 회의 흑백 힘의 차이가 그대로 이 두 뮤직 박물관에 옮겨 온 것 뿐이었다. 엘비스 대저택에서 근 무하는 중년의 흑인여성에게 킹 목사가 사망한 루베인 모텔을 찾아간다고 하니 그곳의 위치를 그려주며 어디서 왔느냐는 등 관심을 나타낸다. 다운타운을 지나 변두리 지역 에 위치한 루베인 모텔 옆, 시빌 라트 뮤지엄이라는 인권기념관 에 다다르니 중고교 흑인 학생 들이 길게 서서 입장을 기다리 고 있었다. 기념관에는 몽고메리 사건의 도화선이 된 버스가 밀 랍으로 전시되어 있고, KKK단 의 만행을 보여주는 사진과 영 상 등 다양한 사건의 현장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간혹 몇몇 백 인 입장객들이 있었는데 무슨 죄인이나 된 것 같은 표정으로 둘러보고 있었다. 가게에는 기념 티셔츠와 겁들 이 초라하게 진열되어 있었다.
멤피스는 분야는 다르지만 60 년대 미국에서 가장 영향이 컷 던 흑백, 두 영웅의 도시였다. 기 념관의 문을 닫는 둔탁한 철문 소리와 함께 빠져 나오는 어린 흑인 학생들의 소곤거리는 소리 가 들린다. 다운타운을 벗어나 아칸소로 빠지는 하이웨이로 들어가기 전, 어느덧 어스름해지는 사이로 멀 리 미시시피 강물이 희미하게 보인다. 백인의 우상인 엘비스의 어린 시절, 그이 감성을 키워준 미시시피 강물이 흘러가는 것처 럼, 마틴 루터의 꿈도 역사 속으 로 흘러가 버리고 있는 것 같았 다. 흑백의 갈등도, 죽음 같은 수 모도, 한 목사의 꿈도, 무서운 폭 력도 어두워져 검은 색으로 변 해버린 강물과 함께 흘러가고 있는 것 같았다. 워싱턴 링컨 기 념관 앞에서 행한 연설, 인간이 말한 것 중 가장 훌륭한 연설만 을 남긴 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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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기관 및 휴스턴 주요 한인단체 안내 정 부 기 관
총영사관(김형길). . .............. 713-961-0186 한국교육원(박정란)............ 713-961-4104 휴스턴민주평통(김기훈). . .... 713-408-7654 재향군인회지부(김진석)...... 832-428-3100 이북5도민연합회(김수명). . .. 832-283-2888
경 제 단 체
휴스턴한인회...................... 713-984-2066
한 인 단 체
한인커뮤니티센터(신창하).. 281-300-3444 한인노인회(하호영)............ 832-257-4744 휴스턴체육회(크르스 남)..... 281-704-5616 한인간호협회(황영주)......... 832-819-2294 한미여성회(동선희)............ 832-818-2295
한인소매인협회(신동균). . .... 281-701-3621 미용재료상협회(권옥인). . .... 832-752-6894 휴스턴지상사협(심영보). . .... 713-871-1174
한인농악단(이상진).. ........... 281-658-6920
문 화 단 체
KCC한인문화원(국지수)..... 713-416-4670 한국전통문화보존위원회(장일순).. 713-933-7541 김구자무용단(김구자)......... 713-446-2976 이연화 무용단(이연화). . ...... 832-382-7970 극단 론스타(폴윤). . ............. 832-257-2159
KASH한인청년회(David So).. 713-252-0852
목요수채화반(이병선)......... 832-483-7979
한미시민권협회(신현자). . .... 281-703-3827
남서부 미술협(박종임). . ...... 281-818-5013
한미장학남서부지부(이정중).. 281-352-7317
유스코러스합창단(한종훈). . . 409-291-3210
한인학교이사회(신창하). . .... 713-781-2322
카리스선교합창단(김진선).... 832-277-0949
유스코러스이사회(민학기).. 832-708-0988
텍사스 사진동호회(김상주)....832-681-6726
중남부한인연합회(김수명).... 832-283-2888
예술단 삼색디딤(김미선)...... 832-722-4424
호남 향우회(유 경)............... 713-498-7843 한인상공회 한인경제인협회(주정민)....... 346-401-0724
향 군
해병대전우회(이광우)......... 281-451-8297 6.25참전유공자회(천병로)..... 832-647-8423
단 체
베트남참전전우회(정태환).. 832-326-4620
봉 사 단 체
장애인부모회(송철)............832-455-1144
휴스턴용선협회(임종민). . .... 832-633-5689
구세군봉사센터(나영일). . .... 713-988-5201
휴스턴축구협회(유지영). . .... 832-606-2567
가정상담연구원(유연희). . .... 713-504-9999
휴스턴OB축구단(이한주).... 832-472-3747
국제가정선교회(채홍남). . .... 832-876-6983
휴스턴탁구협회(박상길). . .... 713-576-9383
학 술 단 체
휴스턴ROTC장교단(김진석).. 832-428-3100
한미의료인협회(김세준). . .... 832-831-8655
◆무빙세일(살림일체)(346)812-6608 ◆무빙세일(살림일체)(832)420-0364 ◆거실 자개상, 이동식 대형테이블, 전통 원목 밥상(6인용).......... (713)434-8047 ◆고급바둑판, 바둑알(새것)$300 ............................................ (713)259-2256 ◆3인용 가죽소파 $250 ............................................ (713)914-9659 ◆2door 업소 냉장고 판매, $300(모터 새로 갈았음)................... 832-294-3251 ◆베드룸 세트(침대, 메트리스, 옷장, TV 케비넷) $500................. (713)385-2156 ◆LG 중고냉장고 팝니다 ............................................ (713)932-1602 ◆찬장, 8인용식탁, 아동용침대 일체 ............................................ (281)777-0768) ◆식당장비 일체 팜..... (281)650-0608 ◆방세놓음(여성분) I-10@610 Gated Townhouse.................... (832)282-0537 ◆맛간장 판매................ (832)802-1931 ◆-Cartier 18K White Gold Love Ring 5.5mm Size: EU 51, US 5.5-5.75 -Cartier 18K Yellow Gold Double Mini Ring Chain 팔찌 -Bvlgari 18K Diamond White Gold Ring Size: EU51, US 5.5-5.75 ............................................ (713)267-6204 ◆계란 유정란, 유기농 (자연 개인농장) $5(12개).......................... (713)434-8047 ◆쇼핑카트 새것(무료)... (714)702-9090 ◆무릎사우나 $650→$500 판매합니다. ............................................................... (832)512-3272 ◆가라오케 거의 세것...... (832)692-9026 ◆ 팝니다. 삼고무(북3개) 가격문의 ............................................................... (832)874-7943 ◆무빙세일, 소파, 냉장고, Hot Stove 그 외 가구 등............................. (832)228-6091 ◆쇼케이스 5피트, 6피트(거울, 잠금, 라이트) 각각 $150............... (832)744-4243 ◆ 무빙세일............................... (832)715-5159 ◆델리빵 부풀리는 기계 (832)282-4017 ◆척추 마사지 기계 $300 ............................................................... (832)344-8731 ◆자게테이블, 화장대, 고전가구 피아노 ............................................................... (713)983-6516 ◆영업용 가라오케 거의 새것 팝니다 ............................................................... (832)544-2112 ◆가라오케기계 거의 새것 팝니다 ............................................ (281)443-2967 ◆의자4개 굿컨디션$125, 데스크 거의새것$125................ (713)977-0523 ◆스시바 오픈시 필요한 모든 물품 $390, 스시밥 펴주는 기계$8700
............................................ (469)305-9477 ◆식당용 파절기 새것. (281)216-9341 ◆공업용 재봉틀 판매. (713)819-7834 ◆테니스채 Head사, 티타윰, 원가$200 이상/2개 합 $90.......... (713)305-9773 ◆공업용재봉틀 일체.. (713)841-6159 ◆무빙세일(침대, 소파, 책장, 컴퓨터 테 이블, 주방용품등.......... (917)586-2452 ◆테이블, 문각풀세트, 자개화장대 중고 판매................................... (832)660-8881 ◆아파트용 철재문(1)창문용 철망(6set) $150.................................. (713)876-1984 ◆3인쇼파, 6인식탁 세트, 공업용자동미 싱(JUKI)........................... (713)467-6567 ◆무빙세일(삼성62”LEDTV, 라운드소파, 킹사이즈 침대, 4인식탁).. (713)823-2568 ◆식당용 놋그릇 100인분(Set) 판매 ............................................ (832)525-8384
CARS ◆2016 벤츠 E350 거의 세차 11k, $35,000........................... (832)713-5343 ◆2008 벤츠 E350 120K 블랙, 매매가 만불................................... (832)228-6796
▣방세/룸메이트 ◆방세 (깨끗한 방, 욕실, 가구, 인터넷) I-10@Dairy Ashford, 룸메이트(여자 분)...................................... (281)745-8033 ◆타운홈렌트(방2, 화장실2, 그라지) $1,500, I-10@Westgreen, 테일러 하이 스쿨................................... (713)820-1784 ◆방 세놓습니다(I-10 & 커크우드) ............................................ (832)228-6937 ◆Room Rent 독립된 별체 게스너@메 모리얼 가구완비 방1개, 인터넷, 개인화 장실................................... (713)443-0934 ◆메모리얼 타운홈 렌트 Energy Corridor지역 2bad, 뉴모델링 $1500, 1260sqft.......................... (832)498-9646 ◆룸렌트 독립된 별체 게스너@메모리 얼 가구완비, 별체, 방1개, 인터넷, 개인 화장실............................... (713)443-0934 ◆I-10@kirkwood 룸메이트 구함 ............................................ (713)456-0487 ◆방세놓음 I-10&Daily Ashford (메세지 요망)................. (713)377-4430 ◆방세놓은 방2개, 전기, 물 포함 ............................................ (346)232-5178 ◆룸메이트 Katy N Mason, 인터넷, 부 엌, 냉장고 세탁기......... (713)298-9948 ◆킹스랜드 럭셔리 아파트 남자 룸메이
아이스하키협회(최장규). . .... 713-679-3635 휴스턴야구협회(윤찬억). . .... 713-385-2156
휴스턴테니스협회(김기현).. 832-367-1552 휴스턴볼링/수영협회(체육회).832-283-0196
의학협남서부지부(이준상).. 713-861-8188
셰계국술협회(서인혁)......... 281-255-2550
에너지석유기술협(조삼제).. 713-301-2020
시니어골프협회(이상일). . .... 281-496-6187 휴스턴태권도협회(송철). . .... 832-455-1144
종 교 단 체
기독교교회연합(정용식).... . . 713-502-5363
체 육
국제 자연류 무도회(김수)... 713-681-9261
남침례교남부지방(안병성).. 281-804-0669 남선사................................ 713-467-0997 한인교역자회(이인승).......... 832-264-9566
고려대학교......................... 832-257-4744
동 창 회
서울대학교......................... 713-984-2066 성균관대학교.. .................... 713-885-7673 연세대학교......................... 281-571-6422 이화대학교......................... 281-558-2710
휴스턴골프협회(김정연). . .... 832-646-8366
중앙대학교......................... 713-932-0727
휴스턴농구협회(이광숙). . .... 713-208-2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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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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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73 |
|칼럼|
예술이 끊임없는 자기변모에 서 생명력을 얻듯이, 재불 한 인의 삶 역시 그러하다고 생 각합니다. 이 책이 잊혀졌던 소중한 기억을 되살리고 프랑 스에서 한국적으로 재창조된 우리의 정신적 유산을 조명하 는데 기여하기를 희망합니다.
정락석 1998년 도불 파리IV 대학에서 불문학을 공부 주간 동포 신문 <파리지성> 발행인 갤러리 ‘퐁데자르’ 운영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회장 역임
아프리카가 보인다 (1) ■ 퐁뇌프에서 ■김승천 『
아프리카에 방문할 때마다 초창기 우리나라에 들어왔 던 선교사들의 심정을 헤아 려 본다. 아마 그들도 아프리 카를 바라보던 우리네 마음 과 비슷했을 것이다. [이 글은 파리퐁뇌프 교회 김승천 목사가 <파리지성> 에 기고한 글이다.]
『
세대가 교체되고 있다 발레 공연을 보러 오페라 바스티유에 갔다. 오페라 바스티유는 한때 정명훈 씨 가 지휘하던 곳으로 그의 마지막 연주회 때에도 갔었다. 청중들 뿐만이 아니라 모 든 단원들이 기립해서 떠나는 지휘자를 아쉬워하며 꽃을 던졌던 기억이 남아 있 다. 공연의 주역은 오페라 발레단원으로 있는 박세은 양이었다. 세계 최고의 발레 리나로 한걸음씩 다가서고 있으니 틀림 없이 한국인 최초로 에뚜왈에 오를 것이 다. 이제 두 계단만 더 올라서면 된다. 이전에도 남자 무용수 중에 김용걸 씨 가 비슷한 위치까지 오르며 활동하다가 한국예술종합학교에 교수로 간 적이 있 었다. 박세은 양은 이미 수많은 작품에 주역으로 나서고 있다. 한국인으로 세계 정상의 자리에 우뚝 설 날이 오기를 간 절히 바란다. 함께 간 일행 중에 두 명의 젊은 변호 사가 있다. 각각 초등학교와 중학교 때 프랑스에 와서 변호사가 되었다. 공부도 힘들었겠지만 타국의 문화와 생활에 적 응하고 친구들을 사귀는 일도 쉽지 않았 을 것이다. 인내와 노력 끝에 이 사회에 서 당당하게 전문인으로 자리잡은 그들 이 참 대단하게 느껴진다. 머지 않아 우 리 한국인들이 여러 전문적인 분야에 속 속 배치될 것이다. 이제 재불 한인사회도 그만큼의 연륜을 가지고 세대교체를 이
루어 가는 과정에 있다. 얼마나 훌륭하고 대단한 사람들이 많이 나오게 될지 기대 가 크다. 늦둥이로 태어난 초등학교 3학년 막내 딸도 함께 발레를 보러 갔었다. 다섯 살 부터 취미 삼아 시작한 바이올린을 계속 전공할 것인지 고민 중이다. 음악가의 길 이 힘들다는 생각에 적극 지지해 주지 는 못했지만 사실 파리의 시스템은 음악 을 공부하기에 그렇게 어렵지만은 않다. 아이가 원한다면 꿈을 따라갈 수 있도록 잘 이끌어 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왕이면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가 되어 다음 세대에 귀감이 되는 멋진 인물로 우뚝 서기를 소망한다. 프랑스를 거쳐 간 수많은 우리나라 사 람들이 한국은 물론 국제사회의 주역으 로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을 본다. 예술 분 야에 두드러진 것은 물론이거니와 다양 한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차츰 중요한 위 치에 서고 있다. 프랑스에 첫발을 디뎠던 1980년대 초 만 해도 한국에 대한 프랑스 사람들의 인식은 미미했다. 오히려 북한이 더 많이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1988년 서울올림 픽 때부터 알려지기 시작해서 국력의 신 장과 더불어 2002년 월드컵 즈음에는 거 의 모르는 사람이 없게 되었다. 지금은 IT 강국인 한국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프랑스 일간지 중의 하나는 2050년에 한국이 세계 4 대 강국의 반열에 들 것이라고 내다보는
기사를 싣기도 했다. 지난 30년 사이에 프랑스에서 보는 한국은 참 많이도 변했 다. 거기에 비하면 프랑스는 파리에서만 빙빙 돌며 생활한 탓인지 거의 변한 것이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처음 프랑스에 왔 을 때에는 일본 관광객들이 많았고, 얼마 지나서는 한국사람들이 많았다. 지금은 어디나 중국 사람들이 많다. 파리는 30년 전에 비해 사람들이 더 북적거린다는 것 외에는 거의 외형적 변화를 느낄 수 없 다. 아마도 건물을 새로 증축할 수 없다 는 데 가장 큰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때는 지하철 1등석이 있었다 프랑스에 도착한 다음 날 오페라 근처 에 있는 호텔을 나와 방돔 광장을 지나 튈르리 공원에 들어섰을 때의 일이다. 마 침 그곳에서 영화 촬영을 하고 있었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공원에서 조명을 밝히고 작업하는 데 구경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처음 일주일 동안은 파리 시내를 온통 걸어서 돌아다녔었다. 시내를 걸으면서 골목길 모퉁이를 돌아설 때마다 새삼스 레 감탄했다. 오스만 양식의 건물들이 위 압감을 주면서도 동시에 푸근하게 느껴 졌다. 발길 닿는 곳마다 모두 사진을 찍 어 기념해야 할 것만 같았다. 오페라 거리에서 그리고 루브르 박물 관 우측으로 붙어 있는 리볼리 거리에서 느낀 인상은 또 얼마나 강렬했는지.
당시 파리의 지하철에는 1등석이 있었다. 루브르 박물관은 센 강 쪽에 출입구가 있었는데 언제 가도 늘 한 가했었다. 물론 지금과 같은 유리 피 라미드는 만들어지기 전이었다. 샹젤 리제 양쪽 가로수와 건물 사이에 도로 주차장이 있었는데 지금은 모두 지하 로 들어갔다. 도버 해협의 터널이 개 통되지 않았을 때였고 미테랑 도서관 도, 디즈니랜드도 아직 생기기 전이 었다. 자동차의 오른쪽 백미러가 없는 차들이 많았고 에어컨 있는 차량도 드 물었다. 르와르 강가의 고성에 가서 아름답 게 다듬어진 정원을 바라보며 건물의 긴 회랑을 걷다보면 마치 그 성의 성 주가 된 것만 같았다. 무엇보다 좋았 던 것은 관광객들이 북적거리지 않아 여유롭고 한적한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었다는 점이다. 지금에 비해 그때 더 불편했던 점이 있다면 바로 체류증 문제였다. 상사나 주재원으로 나온 사람들은 별 어려움 이 없었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1년 에 한 번씩 체류증을 갱신해야 했는데 그때마다 여간 신경 쓰이는 것이 아니 었다. 그중에서도 한인들이 많이 살았 던 크레떼이 지역은 유명했다. 오후 6 시에 나누어 주는 대기표를 받으려고 아침부터 줄을 서는가 하면 아침 9시 에 나누어 주는 대기표를 받기 위해 전날 자정 무렵부터 줄을 서기도 했 다. 그 무렵 서울에서 파리까지 오려면 무려 22시간이나 걸렸다. 알래스카에 서 한 번 쉬고 미국을 넘어서 와야 했 기 때문이다. 그때는 많은 유학생들이 공부를 마칠 때까지 한 번도 고국에 다녀오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실제로 유학 와서 박사 공부 끝낼 때까지 10 년이 지나서야 귀국한 사람들도 주변 에 여럿 있었다. 간혹 여행 오는 사람들을 통해서 전 해지는 신문은 이미 날짜가 지난, 신 문 아닌 구문이었지만 몇 번을 읽고 또 읽으면서 서로 고국의 소식을 전하 곤 했다. 어쩌다 한국에 전화라도 하 려 치면 5프랑짜리 동전을 한 주먹 바 꾸어 쉴 새 없이 공중전화에 집어넣으 면서 감질나게 통화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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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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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조용필과 아날로그 시대의 대중문화 사수기
낭만광대
전성시대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졸업. 현 경향신문 편집국 기획에디터. 공동시집 <그들은 다만 걸었다>, <오늘도 권투선수처 럼>, 시 해설집 <시는 아름답다>(사과나무), 에세이 집 <가수 이야기>(삶과 꿈), <낭만광대 전성시대>(세 상의 아침) 등 저서 다수.
70년대의 전설 이소룡 청소년이나 젊은 층들이 이소룡의 영화에 빠져서 고단한 세월을 잊었 다. 퀴퀴한 냄새가 진동하는 변두리 극장, 2본 동시 상영관에서 그를 처 음 만났다. <정무문>(1973)이라는 영 화였지만 제목은 중요하지 않았다. 부르스 리, 이소룡을 그쯤에서 만났 다. 바야흐로 이 땅에는 새마을 운동 으로 ‘잘 살아보세’라는 구호가 난무 했지만, 여전히 보리고개 넘기가 힘 들었던 시기였다. 머리에 기계독이 오른 까까머리 중학생, 여드름 투성이의 고등학생 들은 저마다 2편 동시상영관으로 몰 려갔다. 당시만해도 소위 개봉관에 학생들이 출입하는건 자유롭지 못했 기에 동시상영관이나 쇼도 보고 영 화도 보는 극장은 학생들의 명소였 다. 더군다나 이소룡의 영화는 미성 년자불가 딱지가 붙은 영화가 대부 분이었다. 150원만 내면, 매일 체육 선생에게 얻어 터지고 지긋지긋한 수학공식을 외워야 했던 현실에서 잠시라도 탈출할 수 있었다. 이소룡은 피가끓어 주체를 못했던 청춘들에게 기름을 들이부었다. “아 비요!”라는 기합과 함께 그가 몸을 날릴때마다 적들은 추풍낙엽처럼 나 가떨어졌다. 어느 한곳 흠잡을 데 없 는 근육질 몸매로 절권도를 구사하 면서 붕붕 날아다니던 이소룡은 단 박에 까까머리들의 우상으로 떠올랐 다. 그가 사용하던 쌍절곤은 전기조 차 들어오지 않던 시골 마을까지 파 고들었다. 당시 서울 동대문 체육상 가에서 판다는 쌍절곤을 감추고 등 교한 까까머리들은 쉬는 시간 화장 실 뒤에 모여 마구 휘두르다가 머리 가 터지고 코피를 쏟았다. 생전 브로 마이드 한 장 사지않던 청춘들은 책 상 앞에 이소룡의 사진을 붙여두고 언젠가 이소룡처럼 멋진 근육질 몸 매로 붕붕 날아다닐 그날을 꿈꾸었 다. 남몰래 뒤뜰에 나가 쌍절곤을 휘 드르고, 나무기둥을 새끼줄로 두른
뒤 주먹에 피멍이 들도록 두드렸다. 그렇다. 숨어 들어가다시피 한 영화 관에서 홍콩의 영화제작사인 골든하 베스트나 워너브라더스의 로고가 떠 오르기만 해도 가슴이 콩당콩당 뛰었 다. <당산대형>, <용쟁호투>, <맹룡과 강>은 보고 또 볼수밖에 없는 질리지 않는 영화 중의 영화였다. 이소룡의 영화는 검술과 와이어 액션으로 과장 됐던 홍콩 영화의 판도를 하루아침에 바꾸어 놓았다. 과장이 아닌 맨몸으로 개척한 리얼리티가 이소룡 영화의 생 명이었다. 이소룡의 그것이 카메라로 조작된 연기라고 생각하는 이는 거의 없었다. 그가 로마 콜로세움에서 미국 의 액션배우 척 노리스(맹룡과강)를 때려눕히고, 홍금보(용쟁호투)와 레슬 러 카림압둘 자바(사망유희)를 쓰러 드릴 때마다 그에 대한 신앙심은 깊어 만 갔다. 당대의 청춘들은 이소룡이 몸을단 련하기 위해 익혔다는 태극권과 영춘 권, 공력권을 익히기위해 우후죽순처 럼 생겨난 쿵푸 도장으로 몰려갔다. 동네 패싸움에 쌍절곤이 등장하여 피 가 튀는 혈전이 펼쳐지기도 했다. 그 가 <사망유희>에서 입었던 노란 색깔 에 검은 줄무늬가 쳐진 트레이닝복은 선망의 대상이 됐지만 그걸 사 입을만
한 형편이 되는 청춘들은 많지 않았 다. 당대의 문화아이콘 이소룡이 맹활 약하던 시기는 한국 정치사의 암흑기 였다. 1972년 10월 당시 박정희 대통 령은 자신의 집권 연장을 위해 10월 유신을 선포했다. 박 대통령은 대통령 직선제를 폐지하고 소위 통일주최국 민회의에서 대통령을 뽑는 간선제로 만들면서 국회해산권과 긴급조치권 까지 가졌다. 불황의 시대였지만 당대 의 성인들은 영화<대부>나 <007 시리 즈>를 보면서 독재의 아픔을 삭였고, 청소년이나 젊은층들은 이소룡의 영 화에 빠져서 고단한 세월들을 잊었다. 당시 각 가정에서는 금성사(현 LG)에 서 생산한 흑백TV가 막 보급되기 시 작했지만 70mm 와이드 화면에서 총 천연색으로 즐길 수 있는 영화와는 결 코 비교할 수 없었다. 1973년 7월 영화 <사망유희>를 찍 던 이소룡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 졌을때 이땅의 까까머리들은 절망했 다. 자신들의 유일한 영웅의 죽음앞에 서 닭똥만한 눈물을 흘리며 주먹으로 훔쳐내야만 했다. 이후에도 이소룡의 죽음을 둘러싼 소문들이 끊이지 않았 다. 염문을 뿌리던 여배우와 함께 있 다가 죽었다고도 했고, 그의 무술을
시기한 폭력조직이 암살했다고도 헀 다. 이땅의 청춘들에게 그의 죽음은 엘비스 프레슬리나 제임스 딘의 그것 과 달랐다. 노랑머리 서양인 사이에서 아시아인의 자존심을 세웠던 한 배우 의 죽음이었고, 영화배우를 넘어 진정 한 무도인의 길을걷던 ‘스승’의 죽음 이었다. 이후 한국과 홍콩 시장에 당 룡. 거룡. 여소룡 등 많은 배우들이 출 연하면서 이소룡의 후광을 기대했지 만 어느 누구도 그를 뛰어넘을 수 없 었다. 70년대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홍콩의 액션영화도 이연걸과 성룡. 주 성치 등이 뒤를 이으면서 명맥을 이어 왔지만 이소룡의 죽음과 함께 세가 기 울었다. “미성년자 입장불가였던 이소룡의 영화를 보기위해 아빠의 모자와 바바 리코트는 필수였다”는 영화 <말죽거 리 잔혹사>의 감독 유하는 그의 책< 이소룡 세대에게 바친다>에서 이렇게 쓰고 있다. ‘서투른 쌍절곤 돌리기로 붕붕거리 던 추억의 한때, 그 쌍절곤 덕분에 하 루도 뒤통수가 성할 날이 없었다. 이 소룡처럼 살고 싶다는 욕망, 아니 이 소룡이 되고 싶다는 욕망, 과장되게 말하면 그 욕망이 내 교복의 나날을 견디게 해줬다’. 굵고 짧은 인생을 살다 간 부르스 리. 미국 워싱턴대학교 철학과를 거쳐 무도인이자 영화배우로 살다 간 이소 룡에게 70년대 청춘들이 열광했던 이 유는 그의 진정성에 매료됐기 때문이 다. 그런 진정성에 열광했던 세대였던 베이비부머들은 산업사회 역군으로 서 그 몫을 다하고 서서히 은퇴를 시 작하고 있다. 그리고 이소룡이 남긴 말 역시 이 시대에 유효하다. 부르스 리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당신이 어떤 삶을 산다 해도 당신 자신에 대해서 알지 못한다면 결코 인 생의 어떤 달콤함도 맛보지 못할 것이 다. -이소룡의 일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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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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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종교 문제 극복하고 ‘구원의 여인’과 결혼 이승율 4
도망치듯 군에 가 있던 3년이 나의 패배의식과 허무주의를 치유하진 못했 다. 제대 후 현실은 여전히 암담했다. 고졸 학력에 돈벌이도 없었다. 친구는 끊어졌고 나에 대한 가족의 기대는 사 라졌다. 인생을 새 출발할 길을 찾지 않 으면 안 되는 절박한 상황이었다. 그때 찾은 길이 결혼이었다. 1974년 1월 27살에 아내 박재숙과 결혼했다. 아내는 당시 10년간 내 곁을 지켰다. 나의 지독한 방황과 패배와 좌절을 끌 어안아 주고 용기를 북돋아줬던 구원 의 여인이다. 아내와 첫 만남은 경북고에 합격한 후 입학식이 있기 전 정월 대보름이 가 까웠을 때다. 친구가 먼 친척뻘되는 여 학생을 소개시켜 주기로 한 약속을 지 키지 않자 꾀를 냈다. 당시 영남지역에 는 정월 대보름 때 복조리 파는 관습이 있었는데 복조리 장사로 아내 집에 접 근한 것이다.
“사실은 제가 복조리 장사가 아니고 요, 따님 만나보고 싶어 왔심더.”
교 단절로 왕래가 어렵다보니 아내는 고3이 돼서야 아버지와 상봉했다.
복조리 값을 건네려던 아내의 어머 니는 내 본색을 알고 펄쩍 뛰면서 야단 치셨다. 한참을 옥신각신했지만 나는 막무가내였다. 어머니는 나의 집안 내 력을 들어보고 나서야 다소 안심하는 눈치였다. “그래, 그럼 니가 교회 나가 면 우리 집안에 오는 것 허락하겠다.” 나는 귀를 의심했다. 너무나 쉬운 조 건이었다. 바로 약속했다. 하지만 25년 이 지난 마흔 셋에야 나는 교회에 등록 하고 출석했다.
그러니 남편 없이 어린 아내를 키운 장모의 고생은 상상하고도 남는다. 아 내의 집안은 사육신의 한 명인 박팽년 의 자손 순천 박씨 대종갓집이었다. 아 내의 조부는 안동 도산서원 원장을 지 냈다. 대종갓집을 지킨 장모는 아내가 3살 때 병이 났다. “교회 가면 병 고친 다”는 주변 말을 듣고 아내를 등에 업 고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다. 아내는 중 학교 때 대구로 나왔다. 장모는 난전에 서 장사하며 아내를 교육시켰다.
내가 아내를 처음 만났을 때 장인은 일본에 계셨다. 아내가 아주 어릴 때 일본에 밀항했다. 해방 전 만주 철도 건설현장에서 토목기술을 익힌 장인은 해방 후 전후복구사업에 뛰어들었다. 그곳에서 토목회사를 운영할 만큼 자 리를 잡았다. 하지만 당시 한·일 간 국
아내의 순정은 강했다. 고교 시절 실 존주의 계곡에서 허우적거리고 ‘재수한 다’ ‘삼수한다’ 할 때도, 친구 자살 충격 으로 모든 것을 접고 군대로 달려갔을 때도 나를 떠나지 않았다. 군에 있을 때 아내는 효성여자대학 (현 대구가톨릭대)을 졸업했고 제대했
을 땐 고려대 대학원까지 마친 상태였 다. 빨리 시집가라는 장인의 재촉을 피 해 서울로 올라와 대학원에 다녔다. 결 국 아내의 순정은 부모를 이겼고 나는 제대 후 장인에게서 결혼 승낙을 받았 다. 이번엔 나의 부모가 아내를 불러 엄 명을 내렸다. 어머니가 대구불교여신도 회 간부를 하셨던 분 아닌가. “우리 집 안에 기독교를 받아들일 수 없으니 너 는 교회 나가면 안 된다.” 이게 웬일인가. 아내도 결연했고 딱 부러졌다. “그러면 결혼 못하겠습니다.” 결국 부모님이 한발 물러섰다. “그러 면 너 혼자만 나가라. 남편이나 자식에 게 교회 가자고 하면 안 된다.” 이런 다짐을 받고 아내는 일단 시집 을 왔다. 결혼식 풍경은 매우 독특했다. 한쪽에는 교회 목사와 성도들이 앉아 있었고 다른 쪽에는 승려와 불교 신자 들이 앉아 있었다.
IT
| 84 | KOREA WORLD
JUL 20, 2018
|IT/과학뉴스|
네트워크 보안의 이해 :
정의, 방법론, 일자리… 승인받지 않은 사람이나 프로그램이 네트워크와 네트워크에 연결된 디바이 스에 액세스하는 것을 막는 데 필요한 작업과역할, 툴을 포괄적으로 살펴본 다. 네트워크 보안은 기업 네트워크에 승 인되지 않은 침입이 일어나는 것을 방 지하고 보호하는 일련의 프랙티스이다. 개념 상으로 네트워크 보안은 개별적 인 디바이스에 중점을 두는 엔드포인 트 보안을 보완한다. 네트워크 보안은 이들 엔드포인트 디바이스가 서로 간 의 결합 조직 상에서 어떻게 인터랙션 하는지에 중점을 둔다. 보안 분야의 권위 있는 연구기관인 SANS 연구소는 네트워크 보안을 좀 더 넓은 의미로 정의한다. “네트워크 보안은 물리적인 또는 소 프트웨어 방어 도구를 이용해 기반 네 트워크 인프라를 승인되지 않은 액세 스나 오용, 오동작, 수정, 파괴, 부적절 한 노출 등으로부터 보호하는 프로세 스이다. 이를 통해 컴퓨터와 사용자, 그 리고 프로그램이 승인된 핵심 기능을 안전한 환경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보 안 플랫폼을 만든다.” 하지만 포괄적인 목표는 동일하다. 네트워크 보안은 승인받지 않은 사람 이나 프로그램이 네트워크와 네트워크 에 연결된 디바이스에 액세스하는 것 을 막는 데 사용하는 툴과 작업으로 구 현된다. 본질적으로 해커는 네트워크를 통해 사용자의 컴퓨터에 접근하지 못 하면 해킹도 할 수 없다.
네트워크 보안의 기초 네트워크 보안의 정의는 목적을 나
타내는 선언으로서는 좋다. 하지만 이 런 비전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어떤 계획 을 세워야 할까? 스테판 노스컷은 10년 전 CSOonline에 네트워크 보안의 기초 를 위한 입문서를 작성한 바 있다. 하지 만 노스컷이 제시 한 네트워크 보안의 3 단계는 여전히 유효하며, 지금도 네트워 크 보안 전략의 기반 프레임으로도 사용 해야 한다. 네트워크 보안은 다음의 3단 계로 구성된다. 보호 : 시스템과 네트워크를 최대한 올바르게 설정해야 한다. 탐지 : 설정이 변경되거나 일부 네트 워크 트래픽에 문제가 생기면 이를 파악 할 수 있어야 한다. 대응 : 문제를 신속하게 파악한 후에 는 대응 조치를 취하고 가능한 빨리 안 전한 상태로 돌아가야 한다. 한마디로 ‘종심 방어(defense in depth) ’ 전략이다. 보안 전문가 모두가 동의하는 사실이 하나 있다면, 한 가지 방어책에 의존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것 이다. 한 가지 방어 툴은 천적에 의해 깨 질 수 있다. 네트워크는 선이나 점이 아 니라 영토에 해당하며, 만약 공격자가 그중 일부에 침투했다 해도 적절한 방어 전략을 짰다면 여전히 전열을 가다듬어 적을 쫓아낼 자원이 있을 것이다.
네트워크 보안 방법론 이런 종류의 방어를 심도 있게 구현하 려면, 배치하고 싶은 전문적인 기법이나 네트워크 보안 형태는 다양하다. 네트워 크 인프라 업체인 시스코는 네트워크 보 안의 서로 다른 형태를 다음과 같은 구 조로 세분화했다. 이들 중 일부는 시스 코의 제품군에 따른 것이지만, 네트워크 를 보호하는 여러 가지 방법을 생각하는
유용한 방안이다. -액세스 제어(Access Control) : 권 한 없는 사용자와 디바이스가 네트워크 에 액세스하는 것을 차단할 수 있어야 한다. 네트워크 액세스가 허용된 사용자 라도 승인을 받은 한정된 자원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안티맬웨어 : 바이러스나 웜, 트로 이목마 등은 당연히 네트워크 전체로 확 산하려고 시도하며, 감염된 시스템에서 며칠, 몇 주를 활동하지 않고 숨어 있을 수 있다. 보안은 초기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고, 악성코드가 네트워크로 확산되기 전에 뿌리 뽑아야 한다. - 애플리케이션 보안 : 안전하지 않 은 애플리케이션은 종종 공격자가 네트 워크에 침입하는 데 이용하는 요소가 된 다. 이런 애플리케이션을 막기 위한 하 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보안 프로세스를 채택해야 한다. - 행위 분석 : 정상적인 네트워크 행 위가 어떤 모습인지 알아야 비정상적인 행위나 악용이 발생했을 때 알아차릴 수 있다. - 데이터 손실 방지 : 인간은 어쩔 수 없이 보안의 가장 약한 고리이다. 직원 들이 일부러 또는 실수로 민감한 데이터 를 네트워크 외부로 보내지 않도록 하는 기술과 프로세스를 구현해야 한다. - 이메일 보안 : 피싱은 공격자가 네 트워크 액세스 권한을 획득하는 가장 보 편적인 방법 중 하나이다. 이메일 보안 툴은 내부로 들어오는 공격과 민감한 데 이터를 담은 채 외부로 나가는 메시지를 차단할 수 있다. - 방화벽 : 아마도 할아버지 시대의 네트워크 보안은 기업 네트워크와 인터 넷 사이의 경계선에서 트래픽을 허용하
거나 거부하도록 정의한 규칙에 따라 이 루어졌다. 신뢰할 수 있는 영역과 거친 외부 영역 사이에 장벽을 구축한 것이 다. 방화벽이 종심 방어의 필요성을 배 제하지는 않지만, 여전히 필수적인 툴이 다. - 침입 탐지 및 방지 : 이들 시스템은 네트워크 트래픽을 조사해 공격을 파악 하고 차단한다. 주로 네트워크 활동 시 그니처를 잘 알려진 공격 기법 데이터베 이스와 연계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 모바일 디바이스 및 무선 보안 : 무 선 디바이스 역시 다른 네트워크에 연결 된 기기와 마찬가지로 보안 결함의 가능 성이 있다. 하지만 다른 곳에서 다른 무 선 네트워크에서도 접속할 수 있기 때문 에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다. - 네트워크 세그먼테이션(망 분리) : 소프트웨어 정의 세그먼테이션은 네트 워크 트래픽을 서로 다른 분류로 보내 보안 정책을 좀 더 쉽게 적용할 수 있다. - SIEM(Security Information and Event Management) : SIEM은 다양한 네트워크의 정보를 자동으로 취합해 위 협을 파악하고 대응하는 데 필요한 데이 터를 제공한다. - VPN : 보통 IPSec이나 SSL을 기반 으로 하는 툴로, 디바이스와 안전한 네 트워크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인증하고 개방된 인터넷을 가로질러 안전하고 암 호화된 일종의 터널을 생성한다. - 웹 보안 : 웹 기반 위협이 브라우저 를 네트워크 감염 요소로 악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내부 직원의 웹 사용을 통제 할 수 있어야 한다.
네트워크 보안 관련 일자리와 연봉 네트워크 보안 분야에서 경력을 쌓고 자 한다면, 운이 좋은 사람이다. 요즘 네 트워크 보안 관련 일자리는 수요가 많 고 대우도 좋다. IT 용역 전문회사 몬도 (Mondo)에 따르면, 네트워크 보안 애널 리스트는 고임금 사이버 보안 일자리 6 가지 중 하나로, 연봉은 9만~15만 달러 이다. 그렇다면 네트워크 보안 애널리스트 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할까? 네트워 크 보안 엔지니어와의 차이점은 무엇일 까? 직책이나 직함을 이야기하면, 항상 생각보다 차이가 분명하지 않다. 이론적으로 네트워크 보안 엔지니어 는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에 가깝 고, 네트워크 보안 애널리스트느는 네트 워크 보안 툴의 데이터를 통해 문제점을 찾아내는 일에 가깝다. 하지만 현실은 어떤 직책이든 양쪽을 다 하며, 명칭보 다는 직무 기술서가 더 중요하다. 구직 정보 사이트인 글래스도어(Glassdoor) 는 네트워크 보안 애널리스트가 네트워 크 보안 엔지니어보다 약간 더 낮은 대 우를 받는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희망적인 것은 어느 쪽이든 미래 가 치가 높은 경력이라는 점이다. 제록스의 현 CISO 알리사 존슨은 노스럽 그루먼 의 네트워크 보안 엔지니어였지만, 현재 의 임원 자리로 올라갔다.
Book
JUL 20, 2018
코 리 아 월 드 | 85 |
|책과 삶|
책 읽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일상적인 것이 가장 정치적인 것이다 요시이 히로아키 지음 | 정문주 옮김 | 오아시스 펴냄
사회학자가 말하는 일상의 정치성 가급적 재래시장을 이용하지만, 이따 금은 대형마트를 찾는다. 갈 때마다 상 술에 놀라고, 내가 얼마나 현혹되기 쉬 운 인간인지 깨닫는 놀람의 연속이다. 이곳저곳에 포진해 있는 미끼 상품들을 보며 흔들리지 않으리라 다짐하건만, 어 느새 카트엔 계획에 없던 물건들이 담겨 있고, 계산대 앞에선 예상을 웃도는 금 액에 또 놀라고 만다.
하는 행동이라면 충분히 정치적일 테다. 돌아보면, 일상엔 정치적 요소가 가득하 다. 사회학자 요시이 히로아키가 쓴 <일 상적인 것이 가장 정치적인 것이다>는 그 일상의 정치성에 주목하는 책이다.
이리도 현혹되기 쉬운 나지만, 몇몇 브랜드의 제품에는 눈 하나 깜짝 하지 않는다. 소매업 점주나 직원 알기를 우 습게 아는 회사 제품은 절대 고르지 않 는다. 그 아무리 원 플러스 원과 최저가 로 유혹해도 소용없다.
저자는 일상생활 세계의 중요함을 강 조한다. 영화나 게임에 몰입하는 것도 현실의 양과 질에 비교하면 찰나일 뿐, 우리의 삶을 유지하는 것은 일상이라는 안정적이고 기본적인 세계이기 때문이 다. 사회를 이해하려고 하면 그 일상을 구성하는 '당연함'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그 당연함 속에 사회 의 현실과 타인을 이해하는 방법이 담겨 있다는 것이다.
내 선택이 미치는 영향력은 너무도 미 미해서, 어쩌면 제로라고 봐야 할지도 모른다. 그래도 나는 꿋꿋이, 나만의 불 매운동을 한다. 모두가 인간에 대한 예 의를 지킬 줄 아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 는 소망을 품고.
당연함을 재조명하기 위해서는 익숙 한 상식을 잠시 제쳐두고, 이방인의 시 선으로 일상생활 세계를 바라볼 것을 저 자는 권하고 있다. 당연함에 놀라고, 그 당연함이 품고 있는 의미를 곱씹어 봐야 한다는 것이다.
넓게 보자면 물건 하나 고르는 것도 결국 정치적인 의사결정이라고 생각한 다. 내가 꿈꾸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며
또한, 모두가 기분 좋게 살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도 의심해야 하고, 변화가 필요하다면 그것을 어떻게 이끌
어낼지도 생각해 봐야 한다. 저자에 따 르면, 이 모든 활동이야말로 자신의 삶 과 인생을 사회학적으로 되돌아보는 첫 단계가 된다. 그러한 사회학적 고찰로서 책이 첫 번 째로 주목한 것은 우리의 일상 깊숙이 들어온 스마트폰이다. 저자는 막대한 양 의 정보가 한꺼번에 쏟아져 들어오므로, 그 어느 때보다도 정보의 질을 순식간에 판단할 수 있는 기량이 요구된다고 말 한다. 또한 스마트폰의 정보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사색하는 여유 또한 필요하 다고 강조한다. 기술이나 도구에는 무엇을 하고자 하 는 의지가 없을 테니, 우리가 이를 어떻 게 사용하는지가 관건일 테다. 저자는 스마트폰으로 인한 사적 영역의 확산에 주의할 것을 권하고, 정보 검색과는 달 리 타인을 이해하기 위한 거리와 시간, 속도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은 것이 아니 라는 것을 설명한다. 스마트폰으로 타인 과 언제 어디서나 연결된 듯 보이지만 오히려 고독은 더 심화되었다는 것은, 굳이 연구나 자료를 찾아보지 않아도 체 감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Movie
| 86 | KOREA WORLD
JUL 20, 2018
|영화소개|
빡세지만 스웩 넘치고, 부끄럽지만 빛나는 청춘!
변산 유쾌한 이야기꾼 이준익 감독의 틀을 깨는 새로운 도전 틀을 깨는 새로운 이야기와 인물을 바라보는 애정 어린 시선의 진정성 있 는 연출력으로 대한민국을 사로잡은 유쾌한 이야기꾼 이준익 감독. <왕의 남자>, <소원>, <사도>, <동주>, <박열 > 등 시대극과 현대극을 넘나드는 수많 은 작품을 통해 작품성과 흥행성을 입 증해온 이준익 감독이 열세 번째 영화 <변산>으로 즐거운 도전을 시작했다. 찬란히 빛났던 미완의 청춘을 그린 < 동주>, 불덩이 같이 뜨거웠던 청춘 <박 열>을 통해 시대를 초월한 울림을 선사 했던 이준익 감독이 본연의 유쾌하고 즐거운 이야기로 관객들을 만나는 것 이다. <동주>, <박열>을 통해 일제 강점 기라는 아픈 역사와 억눌린 사회 속의
비극적인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려냈던 이준익 감독은 심리적인 압박감이 클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내면에 억눌려 있던 것들을 펼쳐보고 싶고, 드러내고 싶었던 이준익 감독의 열망은 억압되 어 있던 틀을 깨는 새로운 청춘의 이야 기 <변산>으로 자연스레 향하게 되었 다.
“꼬일 대로 꼬여버린 빡센(?) 인생, 더 꼬이기 시작했다!” 발렛 파킹, 편의점 아르바이트로 빡센(?!) 청춘을 보내지 만, 쇼미더머니 6년 개근의 열정을 불태우는 무명 래퍼 학 수 a.k.a 심뻑(박정민). 또 다시 예선 탈락을 맞이한 인생 최악의 순간, 한 통의 전화를 받고 잊고 싶었던 고향 변산 으로 향한다. 짝사랑 선미 (김고은)의 꼼수(?)에 제대로 낚 여 고향에 강제로 소환된 학수. 징글징글하게 들러 붙는 옛 친구들로 인해 지우고 싶었던 흑역사는 하나, 둘 떠오 르고 하루 빨리 고향을 뜨고 싶었던 학수는 예측 불허의 사건들을 겪으면서 인생 최대 위기를 맞이하게 되는데… 빡세지만 스웩 넘치고, 부끄럽지만 빛나는 청춘! 징하게 들러붙는 흑역사 정면 돌파가 시작된다!
영화 정보 장르 ㅣ 드라마 시간 ㅣ 123분 감독 ㅣ 이준익 출연 ㅣ 박정민, 김고은
영화 <변산>은 고향을 떠나 빡센 인 생을 살아가던 무명의 래퍼 ‘학수’가 고 향으로 강제 소환되고, 잊고 싶었던 자 신의 과거와 마주하게 되면서 펼쳐지 는 이야기이다. 주인공 ‘학수’는 자기 자신을 날 것 그대로 드러내며 치열한 일상 속에서도 열정을 불태우는 이 시 대 청춘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특히, < 동주>와 <박열>의 주인공들이 ‘시’와 ‘행동’으로 자신의 의지를 전달했던 만 큼, 이준익 감독은 <변산>의 또 다른
청춘 ‘학수’ 역시 자신의 흑역사를 마주 보게 되는 표출의 도구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했다. 그 결과 이준익 감독은 현시대를 살 고 있는 관객들도 공감할 수 있으며, 자 신에 대한 진실된 시선을 음악으로 담 아내는 ‘힙합’이라는 소재를 선택하게 되었다. 이준익 감독은 “요즘 세대들은 힙합 이라는 장르를 통한 자전적 고백에 공 감하고 열광한다. 그래서 만일 ‘학수’가
래퍼라면 관객들과 더욱 친밀하게 소 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영화를 통해 느낄 수 있는 감정 역시 풍부해질 것이 라고 생각했다”며 새로운 도전의 이유 를 밝혔다. 이처럼 빡세지만 스웩 넘치고 부끄럽 지만 빛나는 청춘의 모습을 담은 열세 번째 작품 <변산>을 통해 유쾌한 도전 을 시작한 이준익 감독은 틀을 깨는 새 로운 재미와 감동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JUL 20, 2018
코 리 아 월 드 | 87 |
스님의 하루 <제 171화>
친구들의 농담에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모르겠어요(I) 법륜스님 현대인들의 공허함과 인간성 상실이 일 탈을 넘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 운데 '즉문즉설'을 통해 대안적인 삶을 이야기해 오고 있다. 정토회 지도법사이 며 평화재단 이사장이다. 지은 책으로는 '인생수업', '스님의 주례사' 등이 있다.
구들은 장난꾸러기들이에요.” “아...” “친구들이 주로 뭐라고 하는데 질문자 가 상처를 입어요?” “못 생겼다고 하거나...” “질문자가 직접 거울을 한번 보세요. 자기가 잘 생겼는지, 못 생겼는지.”(모두
오늘은 여고생과 스님의 대화를 싣습 니다. 누구나 스스로의 인생문제를 스스 로 해결 할 수 있는 ‘문제 해결 능력’에 대해서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여고생과 스님의 대화에서 어떤 관점으로 인생에 서 일어나는 갖가지 문제를 대해야 할지 살펴보는 시간되시기 바랍니다.
웃음) “저도 거울 보는데 저는 제가 예쁘다 고 생각해요.” “그러면 친구들이 뭐라고 하든 무슨 상관이에요?”
“넌 눈이 삐었구나.”(모두 웃음)
“그런데 앞으로는 일에 대한 남녀구분
“예. 그러면서 질문자도 ‘자세히 봐∼.
이 없어질 겁니다. 왜냐하면 앞으로 살
다시 봐∼. 네가 잘못 본 거야∼’라고 장
아가는 데에는 힘이 중요한 요소가 아니
난치듯이 말하면 되잖아요.(모두 웃음)
기 때문에. 단지 기술만 익히면, 단추만
친구들이 또 뭐라고 하는데요?”
누를 줄 알면 큰 포클레인도 움직일 수
“키가 작다고 해요.”
있고, 큰 버스도 움직일 수 있고, 비행기
“그럴 땐 ‘작은 것이 아름답다’고 하면
도 움직일 수 있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돼요. (모두 웃음) 작으면 옷감도 적게
‘큰 게 좋다’는 건 옛날 무지했던 시대에
드는 등 모든 면에서 유리해요. 기계 같
생긴 가치관이란 말이에요. 그러니까 그
은 게 덜 발달됐던 옛날에는 덩치가 크
친구들은 시대가 바뀐 걸 모르는 거지
고 힘이 센 게 유리했습니다. 그런데 지
요.”(모두 웃음)
금은 큰 버스도 작은 사람이 운전할 수
“몰라요. 근데 전 그런 말을 들으면 상 처를 받아요.”
있잖아요. 그렇지요?” “예.”
“아...” “그러니까 친구들이 ‘너는 작다’며 놀
“제가 질문할 내용은요, 친구들이 저
“상처를 받는다는 건 친구들 말이 맞
“지금은 덩치 크고 힘 센 게 아무 필요
리면 질문자는 ‘넌 구시대의 유물이다’
한테 장난을 칠 때 제가 어떻게 반응해
다는 거 아니에요? (모두 웃음) 친구들
가 없어요. 만약에 이런 기계가 발달하
라고 하면 됩니다. 그러니까 그것도 전
야 할지 잘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이 그렇게 얘기하면 ‘너는 눈이 삐었구
지 않았다면 여자보다는 남자가 덩치가
혀 문제가 안돼요. 스님이 질문자를 위
나’라고 얘기하면 되잖아요.(모두 웃음)
크고 힘이 세니까 유리하죠?”
로하기 위해서 하는 말이 아니에요. 질
“‘장난이구나’하면 되지요. 그게 뭐 어 렵다고 그래요.”
어떻게 얘기한다고요?”
“예.”
“장난인 건 아는데 저는 상처를 받거
문자가 생각해 봐도 실제로 그래요, 안 그래요?”
든요. 그런데 또 제가 상처받았다는 걸
“그래요”
친구들한테 표현하는 게 좀 어렵습니
“예. 그러니까 질문자가 친구들의 그
다.”
런 말에 흔들릴 필요가 없다는 얘기예
“그건 질문자가 ‘장난이구나’라고 생
요. 또 무슨 고민이 있어요?”
각을 안 하니까 그렇지요.”
“저는 공부를 잘하고 싶은데, 공부를
“제가 싫어하는 말과 행동을 친구들한
하려니까 힘이 들고 하기 싫어요.”
테 ‘그러지 말라’고 표현하기가 너무 힘
“옛날에는 공부를 잘 한다는 것은 ‘아
듭니다.”
는 게 많다’는 걸 뜻했어요. 그런데 요즘
“질문자가 ‘하지 말라’고 한다고 친구
은 많이 알 필요가 없어요. 스님도 많이
들이 질문자의 말을 듣겠어요? 안 듣지
아는 사람에 속하는데, 요즘은 ‘내 지식
요.”
들이 별로 효용이 없다’싶어요. 왜냐하면
“아...”
인터넷 검색창에 검색어를 치면 다 나오
“친구들이 착한 친구들이에요, 장난꾸
거든요.”(모두 웃음)
러기들이에요?”
“질문자는 검색할 줄은 알아요, 몰라
“착한 애들인데요.”
요?”
“착한 친구들인데 왜 장난을 치겠어
“알아요.”
요? 질문자한테 장난치는 걸 보면 그 친
<다음주에 계속>
휴스턴 정토회 법회 안내 삶 속에서 느끼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명쾌한 해법을 제시하는 법륜스님의 영상 강연을 통해 내 안의 행복을 만들어가는 자리입니다.
내용: 장소: 시간: 문의: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영상 강연 휴스턴 한인회관 2층 C211호 매월 첫번째 일요일과 세번째 일요일 오후 2시 832-367-1329, houston@jungto.org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은 유튜브, 카카오톡 스님의 하루, 팟캐스트, 희망편지 앱을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 http://www.jungtosociety.org - www.facebook.com/jungtosociety - www.youtube.com/user/jungtosociety
안드로이드 play store와 아이폰 app store에서 법륜스님의 희망편지를 검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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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827-0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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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827-0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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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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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0, 2018
Central
Texas/Mex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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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텍사스/멕시코뉴스
32년 전통의 어스틴 한글학교,
가을학기 보조교사 모집한다 총 봉사시간 50시간 이상 수료 가능 다. 매 학기 약 170여명 정도의 학생들 이 등록을 하며 20여명의 우수한 교사 가 수업을 진행한다.
올해로 개원 32년째에 들어서는 어 스틴 한글학교에서 2018년도 가을학기 를 함께 할 보조교사를 모집한다. 어스 틴 한글학교 (박경 교장) 는 그동안 어 스틴에 위치한 이민자 자녀 및 한인 동 포 2세들을 위한 한국어 교육 및 한국 문화 교육을 담당해온 비영리 단체이
한글학교 보조교사란 각 수업을 진 행하는 담임 교사를 지원하는 자리이 다. 직접 수업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수업과 관련하여 담임 교사를 돕고 아 이들을 전반적으로 관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매 학기 50여명 정도의 보 조교사가 봉사를 하고 있다. 보조교사의 자격은 어스틴에 거주
하는 9학년 이상의 중고등학생이며 기 타 한글학교 활동에 관심있는 성인도 지원 가능하다. 중고등학생들의 경우 보조교사 활동 경력을 본인들이 다니 는 학교의 자원봉사 점수로 활용 할 수 있도록 봉사활동 수료증을 발급 받을 수 있다. 또한 2학기 이상 봉사자 중 70%이상의 출석률을 유지하고 보조하 는 반의 담임 교사의 추천을 받은 경 우 우수보조교사로 선정, Leadership Certificate을 수여 받을 수 있다. 보조교사로 선정되면 매주 토요일 오 전 9시 30분까지 Webb Middle School
에 도착해야 하며 특별한 행사가 없는 한 오후 1시에 업무가 끝나게 된다. 신 청 방법은 어스틴 한글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지원이 가능하며 9 학년 이상의 학생들만 지원 할 수 있다. 모집 정원은 50명이며 선착순으로 선 발 된다.
여러 개의 후보 도시 중 자산 접근성, 부대 운영비용, 인재 및 연구개발의 용 의성 등을 고려하여 어스틴을 최종 선 택하였으며 2019년 여름부터 본격적으 로 운영될 예정이다.
기쁘다. 어스틴은 미래사령부가 들어서 기에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가지고 있다. 또한 미래사령부가 들어오면 어스틴 지 역 경제에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 상된다. 어스틴에 위치한 많은 IT 기업 들과 좋은 시너지를 내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김우진 기자>
자세한 문의는 김우진 교무 (austinkoreanschool.at@gmail.com) 나 한글학교 홈페이지 (http://www. austinkoreanschool.org/) 를 참조하면 된다. <김우진 기자>
미래무기 개발 담당하는
‘미래사령부’ 어스틴에 배치된다 일자리 창출로 지역 경제에 기여 할 것으로 예상 지난 13일, 미 육군은 공식 성명을 통해 각종 신형 무기 및 미래 전투 무 기의 개발 및 관리를 책임지는 ‘미래사 령부’가 치열한 경쟁 끝에 어스틴에 배 치된다고 밝혔다. 미래사령부는 전자 포, 경량 장갑차, 장거리 미사일 등 미 래형 무기 개발을 담당하는 미 육군의 핵심 부서 중 하나이다. 마크밀리 육군참모총장은 이날 국방 부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은 지난 15 년간 세계 각국의 테러리스트 및 반군 과 전쟁을 해오고 있으며 경쟁국은 러 시아와 중국은 빠르게 군사력을 증강 시키고 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미군 을 현대화 하고 새로운 활력을 지속적
으로 불어넣기 위해 미래사령부를 어 스틴으로 배치하게 되었다” 라고 설명 했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미래사령부 핵심 요원은 500여명이며 9월말까지 구성이 완료된다. 또한 기존의 부대와 달리 미 래사령부는 어스틴 시내 중심가에 자 리잡게 된다. 이는 미래무기의 특성상 지역 대학 및 산업계와의 연계가 중요 하기 때문인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첨단무기 개발은 지식집약적이 며 고부가가치 산업의 성격을 띄기에 미래사령부의 입지 선정 과정은 매우 치열했던것으로 전해졌다. 미 국방부는
스티브 애들러 어스틴 시장은 인터뷰 를 통해 “펜타곤의 현명한 결정에 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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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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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공 도서관 부분 5위 차지한
어스틴 중앙 도서관 IT 기기 대여부터 영화 및 뮤지컬 상영까지
지난 10월 문을 연 어스틴 중앙 도서 관이 국제 도서관 연맹 (International Federation of Library Association) 이 선 정한 ‘올해의 도서관’ TOP 5에 선정되었 다. 국제 도서관 연맹은 1927년 설립되어 세계 각국에 위치한 공공 도서관을 지원 하며 순위를 매기는 국제 기구이다.
국제 도서관 연맹이 수여하는 ‘올해의 도서관’ 상의 수상은 1) 해당 도서관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 2) 해 당 도서관의 지속 가능성 3) 사용자들의 만족성 4) 자료의 디지털화 등의 기준을 통해 심사된다. 특히 어스틴 중앙 도서관 은 지속 가능성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얻 은 것으로 알려졌다. 어스틴 중앙 도서관
‘올해의 도서관’ 수상 이전에도 어스틴 중앙 도서관은 어스틴 시민들에게 다양 한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어스틴
의 명소로 꼽히던 곳이였다. 단순히 도서 류만 대여되는 다른 도서관과는 달리 3D 프린터나 아이패드 등 각종 전자 장비를 무료로 사용 및 대여 할 수 있다. 또한 분 기 마다 5-6회 정도 뮤지컬 및 영화를 상 영하며 전시관에서는 각종 전시회를 무 료로 관람 할 수 있다. 정기적으로 어스 틴 중앙 도서관을 이용한다는 김규원 (25, UT 컴퓨터 공학 전공) 학생은 “자주는 아 니지만 한달에 한 두번 정도는 중앙 도서 관을 찾는다. 새로 지은 곳 답게 일단 시 설이 우수하다. 도서관이지만 이런저런 문화 행사가 많기에 문화센터라고 생각 해도 될 것 같다. 깔끔하게 잘 운영 되는 쾌적한 곳이다” 라고 의견을 밝혔다. <김우진 기자>
로 멕시코 에서 펼쳐진 대규모 아리랑 심 포니 공연진이 모두 출연 했으며, 밀양아 리랑과 씨엘리토 린도가 우리 전통악기 인 생황과 서양 악기인 플루트와 피아노, 멕시코 전통음악 밴드인 마리아치의 트 럼펫을 통해 합주돼 아리랑 세계화 가능 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는 평가다. 전 체 5분여의 이번 뮤직비디오 중 50초 분 량의 티저 영상이 지난 6.28(목) 소셜 네 트워크를 통해 공개된 후 열흘만에 36만
여 뷰를 기록하는 등 멕시코인 들의 관심 도 높아지고 있다. 유력 일간지 밀레니오 지의 한국문화 전문가 이자 유명 문화평 론가인 알바로 꾸에바는 특히 “가민의 생 황 선율이 등장할 때와 마리아치의 씨엘 리토 린도 트럼펫 연주 장면에서 한국과 멕시코가 다시 하나 됨을 느꼈다”며, “ 이 영상은 한마디로 양국 간 문화가 다르지 않음을 상징하는 것” 이라고 평가 했다. <이기수 기자>
은 걸립 당시부터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활용하는 친환경 도서관을 컨셉으로 준 공되었다. 어스틴은 지리적 특성상 일년 에 300일 이상 맑은 날씨를 보여준다. 이 러한 지리적 요건을 활용하여 도서관의 옥상에는 태양열 발전을 위한 패널이 설 치되어 있다. 또한 도서서관 내 사용하는 전자장비들은 가장 높은 등급의 에너지 효율을 보여준다. 어스틴 중앙 도서관측 에 따르면 비슷한 규모의 다른 공공 시설 에 비해 30% 정도의 에너지를 절약 할 수 있다고 한다.
‘Cielito Lindo Coreano’ 뮤직 비디오
한국과 멕시코 전통음악의 재해석 50초 분량 티저 영상, 열흘만에 36만뷰 주 멕시코 한국대사관저 에서 와하까 관광장관, 현지언론, 주멕시코 외교단, 멕 시코 주요 예술인 및 평론가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멕시코 활동 재외 예 술인 피아니스트 신현준씨가 밀양아리 랑과 멕시코 민요 씨엘리토 린도(Cielito Lindo : 작은 하늘)를 재해석한 창작곡 ‘Cielito Lindo Coreano’ 뮤직비디오 제 작?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뮤직비디 오는 지난해 9월 지진으로 많은 인명?재 산 피해를 입었으나, 복구가 늦어져 어려 움을 겪고 있는 멕시코 남부 와하까 주 의 주요 명소에서 촬영돼 의미를 더했다. ※ 뮤직비디오 링크 : https://youtu.be/ uEeCvi8NbmA
김상일 주 멕시코 한국대사는 축사를 통해 어려운 상황 에서도 영상 제작에 지 원을 아끼지 않은 와하까 주 정부에 감사 의 인사를 전하고, “ 이번 뮤직비디오가 한국과 멕시코가 음악을 통해 하나로 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와하까 주정부를 대표해 참석한 후안 까를로스 관광장관은 “이번 아리랑 촬영 팀은 한국정부의 100만불 규모의 인도 적 지원 보다도 더 감동적 이었다”고 고 마움을 표하였다. 이날 발표된 영상 제작 에는 피아니스트 신현준씨와 세계적 리 코디언 연주가 오라시오 프랑코, 피리 연 주자 가민 등 지난 3월 1일 중남미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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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TSR 멕시코 진출
살띠요 시에, 올해 말 공장 완공예정 코 살띠요에 진출 하게 된 것이다.
7/11.(수) 자동차용 정밀 방진 고무제 품(Rubber Bush)를 만드는 TSR 이 멕 시코 꼬아우일라 주 살띠요 시에 멕시코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대지 22,000 m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위인 제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 고문이, 13 일 멕시코 시티 에서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 당 선인을 만났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 장관 과 커스텐 닐슨 국토안보부 장관,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이 이날 로페 스 오브라도르 당선인을 접견 하는 자 리에 배석 한 것이다. 이 만남이 있기 전날 美대표단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양국관계에 중요성을 두고 있으며, 국무장관, 국토 안보부장관, 재무장관, 그리고 대통령 의 사위이자 선임고문인 제러드 쿠슈 너가 함께 멕시코 대통령 당선자를 방 문 한다는 사실은 그만큼 멕시코 와의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 " 이라고 설명 하였다. 쿠슈너 선임고문은 트럼 프 행정부의 중동정책 등을 비롯해 백 악관 내에서 각종 외교정책 및 마약성 진통제, 무역, 불법 이민 억제, 다국적 범죄 조직 과의 대처 방법 등에 관여하 고 있다. 미국과 멕시코의 관계는 트럼프가 지 난해 1월 취임하고 북미자유무역협정 (NAFTA) 파기를 위협한 이래로 급격 히 경색 되었다. 또 불법 이민을 막기 위한 트럼프의 국경 장벽 추진과 밀입 국 가족의 자녀 격리수용등 양국은 여 러 사안에서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 다. 므누신 장관은 멕시코 방문전 美의 회 에서 멕시코 대선이 끝난 지금 정부 가 NAFTA 개정 협상을 최우선 과제 로 꼽았다고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협조 보장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AMLO 대통령 당선인과 트럼프 둘다 민족주의자 여서 관계가 더욱 악화 될 수 있다고 경고 한 바 있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는 지난해 8월부 터 24년간 지속 되어온 NAFTA를 개정 하기 위해 협상을 벌여 왔으나 자동차 와 기타 문제에 대한 미국의 요구를 놓 고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 3국의 나프타 협상 팀은 지난 5월초 에는 "원 칙적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 되었
건평 1,100 평의 규모로 올해 말에 완공 될 예정 이며, 본격적인 생산은 내년 초 부터 이다. 멕시코 및 북,중미 시장 진출 을 위한 교두보로 미국과 근접한 멕시
이 자리에 참석한 TSR 의 이민혁 회 장은 참석한 주정부 및 시 관계자, 언 론사 등 많은 내.외빈, 특히 멕시코 진 출에 큰 도움을 준 코아울리아 주지사 Miguel Angel Riquelme 및 살띠요 시 장 Manolo Jimenez Salinas 그리고 한 국 관계자 분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표 하며, 동반 성장하여 지역 사회에 보답 하겠다고 하였다. 창업이래 글로벌 시 장 으로의 진출을 꾸준히 추진하여, 현 재 직수출을 통해 세계 유수의 자동차업 체 및 1차 업체로 당사 제품을 공급하고 있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그 동안의 축적된 제조기술과 지속적인 연구개발,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 활동을 지속해 나
감으로써, 급변하는 세계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고 세계적인 자동차용 정밀 부품 제조사로 성장해 나가도록 모든 임직원 이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북 구미시에 본사 및 R&D Center 가 있는 (주)TSR 은 1967년 창업후, 현 대 자동차 포니에 납품을 시작으로 지금 은 Mando, 현대 MOBIS, GM, TRW, 폭 스바겐, BMW, BOSCH, SHOWA 등 수많 은 국,내외 자동차 및 관련 회사에 납품 하며 품질을 인정 받고 있다. (주)TSR 의 해외 첫 생산기지 인 살띠요 공장 에서 반세기 동안의 축적된 노하우로 회사 도 약의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 <이기수 기자>
美, 폼페이오 국무장관등 고위 관리자,
멕시코 대통령 당선자 AMLO 방문 상호 신뢰 아래, 양국 관계 더욱 공고히 할 터 지만, 미국이 협정의 전면 개정을 요구 한 데 대해 멕시코와 캐나다 간에 대응 전략에 이견이 생기면서 협상 자체가 교착상태에 빠져있다. 한편, AMLO 멕시코 대통령 당선인 은 11일 (현지시간) 현 정부가 결정한 미국 으로 부터의 군용 헬리콥터 구입 을 중지 하겠다고 밝혀 파문을 일으켰 다. 이 발언은 13일로 예정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과의 회담을 목전에 두고 나왔 었는데, 그의 발언은 " 대등한 관계" 를 요구해온 자신의 입 장을 다시 한번 보여 준 것 이었다. 그 는 자신이 추진할 정책 관련 기자회견 후 "250억 페소(약 1조4천800억 원)가
소요될 미국산 군용 헬리콥터 8대 구입 을 중지 하고, 또한 현 정부가 미국 보 잉사 에서 산 대통령 전용기도 매각 하 겠다고 말했다. 미국산 군용헬기 구입 을 중지 하겠다는 그의 발언은 현 정권 이 "미국이 시키는 대로 했다"는 인상 을 국민 에게 심어줘 대미 관계를 새롭 게 정립하는 실마리로 삼으려는 의도 로 보인다고 일부 언론은 평하기도 했 다.13일 멕시코를 방문한 미 국무장관 폼페이오는, 미국 과 멕시코 정부는 무 역,안전,국경 문제에 관하여 이견을 좁 혀 나갈 것을 약속 한다고 강조 하였고 두 나라는 이웃, 친구, 파트너 이기에 AMLO 당선인이 추구하는 부패와의 전 쟁 그리고 마약, 무기 등 기타 사회 안
전 문제 에도 동참 하겠다고 했다. 폼페이오 와 AMLO 는, 12월1 일에 시작될 차기 정부 에서는 더욱더 양국 관계가 강화될 것임을 확신 한다고 하 였고, AMLO 는 트럼프에게 전달할 앞 으로 몇 년 동안 양국 관계에 대한 그의 비전, 일종의 로드맵을 폼페이오 에게 제시 하였다. 참석한, AMLO 정권의 외 무부 장관을 맡을 마르셀로 에브라르도 에 의하면 이번 만남은 서로를 배려 하 는 매우 좋은 분위기 였으며, 국경장벽 등 양국의 첨예한 문제는 거론 하지 않 았고 또한, 미국에 전달한 문서는 무역, 안보,발전 및 이민 정책 등 상호 이해의 기반 아래 제안된 것이라고 했다. <이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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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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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기고
멕시코 기업 경영의 난제
- 채용, 정당해고 사유 및 퇴직 해고 수당 엄기웅 멕시코 Mundus Apertus 법무법인 대표 변호사 고려대 정치학사 / 서울대 경제석사 멕시코 UNAM대 법학사 (논문과정 수석졸업) 현, 멕시코 Mundus Apertus 법무법인 대표 변호사 연방대법원 승인 유일 통번역사
이번 호는 근로관계 개시, 지속, 종료 시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겠 다.
채용시 주의사항 채용의 형태는 크게 정규계약 과 비정규계약으로 나뉜다. 정 규 계약은 다시 풀타임 (tiempo indeterminado), 파트타임 (temporada)로 나뉘고, 비정규 계약은 다시 기한근로 (tiempo determinado), 특정공사 (obra determinada), 시험채용 (a prueba), 수습채용 (capacitacion inicial) 로 나뉜다. 일반적으로 시험 이나 수습채용을 1~3개월 정도 한 후에 풀타임 정규 계약으로 전환하 는 경우가 많다. 아웃소싱에 대해서 는 다음 편에 논의하겠다. 근로계약서 작성시 필수 기재사항 이 대해 알아보겠다. 근로계약서에 는 다음의 사항이 필수적으로 기재 되어야 하며, 그렇지 않을 시 사용자 의 잘못으로 간주된다. 1) 성명, 국 적 ,나이, 성별, 결혼유무, 주소, 2) 채용 형태, 3) 업무내용(자세히 나 열), 근무 장소, 근로 기간, 급여 형 태와 총 금액, 4) 급여 지급일과 장 소, 직무 훈련 및 교육에 관한 지침, 5) 주민등록번호 (CURP) 및 납세자 등록번호 (RFC), 6) 사회보장청 번 호(NSS), 기타 조건. 근로계약서는 근로자와 사용자의 서명으로 마무 리 하되, 가급적이면 근로자의 지문 도 날인하게 하여 근로자의 자신의 서명을 부인하는 일을 방지해야 한 다.
근로관계 지속시 주의사항 연방노동법은 모든 서류의 구비 의무를 사용자에게 부여하고 있다.
따라서, 근로관계가 지속되는 중에 발생하는 제 서류, 즉, 급여 영수증, 휴가 및 휴가 수당 영수증, 연말 상 여금 영수증, 지각 및 결근 확인서, 각종 복리후생 지급 영수증 등은 사 용자가 잘 보관하여야 한다. 노무 소송은 사안에 따라 근로관계 종료 후에도 2년내에 제기할 수 있으므 로 이 때까지는 퇴직한 근로자라도 관련 서류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근로관계 종료 시 주의사항 정당해고 사유에 대해 알아보자. 연방노동법 제 47조에서는 15개 항 목의 정당해고사유를 나열하고 있 다. 1) 근무 개시 후 30일 내 가짜 증 명서나 신원 보증서로 사용자를 속 인 사실이 적발된 경우, 2) 근로자가 사용자, 그의 가족, 사업장의 최고 경영자, 인사 담당자, 사용자의 고객 및 거래선에게 거짓정보 제공, 불 미스런 행동, 폭력, 위협 혹은 학대 를 가한 경우 (단, 화를 나게 만들거 나 자기 방어를 위한 경우는 예외), 3) 근로자가 상기 항에 언급된 행동 을 동료에게 행하여 직장 내 규율이 영향을 받는 경우, 4) 근로자가 업 무 이외의 일로서 제2항의 행위를 범하여, 고용 계약의 이행을 불가능 하게 할 정도로 중대한 경우, 5) 근 로자가 고의로 건물, 작업도구, 원자 재, 기타 사물들에 피해를 가한 경 우, 6) 부당한 의도는 아니지만 피해 의 유일한 원인으로서 부주의로 위 와 같은 중대한 피해를 가한 경우, 7) 변명의 여지가 없는 부주의로 회 사 내의 안전과 직원들을 위험에 처 하게 한 경우, 8) 회사나 작업장에 서 부도덕한 행위, 언어 또는 물리 적 폭력(Hostigamiento)이나 성희
롱(Acoso Sexual) 행위를 한 경우, 9) 회사에 손해를 입힐 목적으로 제 조 기밀이나 극비 사항을 타인에게 알린 경우, 10) 사용자의 허락 또는 충분한 사유 없이 30일의 기간 중 3 회 초과하여 무단 결근한 경우, 11) 업무와 관련한 문제에 있어 충분한 사유 없이 사용자나 상관의 말에 불 복종한 경우, 12) 근로자가 예방 조 치를 취하지 않았거나 정해놓은 안 전 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경우, 13) 만취한 상태 또는 마약 등을 복용한 상태로 출근한 경우, 14) 업무 수행 이 불가능한 금고형 집행 판결을 받
은 경우, 15) 상기 항목의 내용과 유 사한 이유로서 중차대하고, 또 유사 한 결론을 유발하는 경우 정당해고 사유에 해당할 경우에 는 미지급 복리후생비만 주고 해고 할 수 있다. 물론 회사에 끼친 손해 에 대해서는 별도의 소송을 통해 복 구할 수 있다. 정당해고, 자발적 사 직, 합의에 의한 근로관계 종료가 아닌 경우에는 부당해고에 해당한 다. 이 경우에는 주어야 할 금액이 만만치 않다. 다음의 표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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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종합치과...................................512 257 2828 박린다 안과..........................................512 328 0015 이상협 종합치과...................................512 716 1700 한상철 가정주치의...............................512 459 3177
보험
그레이스 리 은혜부동산.......................512-945-7286 강태원 부동산......................................512 796 5264 김세규 부동산......................................512 947 5599 김진 부동산..........................................512 351 1883 민금사 부동산......................................512 496 2229 삼성부동산(지주환)..............................512 590 0588 서영희 부동산......................................512 415 9851 서지원 부동산......................................512 567 3142 윤은정 부동산......................................512-299-8550 조아 부동산(수지 강)............................512 695 1481 조성래 부동산......................................512 773 0001 제니퍼리 부동산...................................512 698 6082 제이슨 장 부동산..................................512 576 1128 JSP Reality(박재성) ..............................512 736 3317 Lee 부동산(이상림)..............................512 799 1056
게이샤 스시..........................................512 480 2211 노쓰 후난..............................................512 837 2700 만나식당..............................................512 323 0635 미도리..................................................512 257 1411 미카도 스시바......................................512 833 8188 서울 레스토랑 & DK Sushi Bar.............512 326 5807 소문난 집..............................................512 323 0153 아지신(Ajishin).....................................512 297 2758 엘 푸에고 불고기 타코..........................512 821 9888 오다꾸 스시..........................................512 834 9304 오사카 만선..........................................512 918 8012 우미야..................................................512 257 0888 이즈미(IZUMI) 스시..............................512 328 3333 코리아 하우스......................................512 458 2477 코리안 그릴..........................................512 339 0234 코리엔테 퓨전 한식당...........................512 275 0852 투게더 레스토랑...................................512 821 3388 해운대 갈비(구 신라)............................512 453 4111 후난중국식당.......................................512 443 8848 Buffet Palace.......................................512 892 1800 Burger Tex II- Planet............................512 477 8433
식품
식당 뷰티풀 루팅(지붕수리)........................ .512 963 7135 성조 건축..............................................512 773 0001 유목수..................................................512 296 3449 Tidy Enterprise lnc...............................512 490 6642
냉동 / 에어컨 / 히팅 GN World............................................512 228 2476
미용 / 이발
약국 김스헤어살롱.......................................512 420 8773 두리 머리방..........................................512 302 0880 애니 미용실..........................................512 451 2888 앤더슨 이발관......................................512 302 0331
아리랑 식당..........................................512 454 6364 제일회간(이찌방).................................512 458 3700 조선갈비..............................................512 419 1400 하나비 스시바......................................512 407 9000 화원.....................................................512 917 4681
이약국..................................................512 835 0200
자동차 정비 Q자동차...............................................512 469 7888
| 19A 코 | KOREA WORLD 리아월드 | 19A | 출장 자동차 정비(Mr. 박).....................512 590 1591 PH 자동차 정비소.................................512 238 1300
한의원
AUSTIN
동산한의원...........................................512 459 6499
회계 / 세무
한인단체 및 업소안내 R&B 노래방..........................................254 630 3630
미용실 / 이발관
메트라이프 보험...................................210-421-1724
Killeen 자동차 판매 현대자동차(최용준)..............................512 663 4483
장례
한인단체 킬린 한인회..........................................254 338 0363 킬린 상공회..........................................254 690 3334 킬린 한국학교......................................254 681 4989 킬린 골프회..........................................254 458 6239
순복음 새빛교회...................................254 628 1116 예수사랑교회.......................................254 338 3027 한미은혜침례교회................................254 680 4691 성정하상바오로 천주교회.....................254 698 4110 G5 교회...............................................254 554 5514
가구 웨어 하우스 퍼니처 .............................254 628 9088 퍼니처 월드..........................................254 519 0772
레스큐 일렉트로닉스............................512 444 1212
전화 / 휴대폰 크리켓 버넷..........................................512 467 8100
간판 / 네온사인 센츄리 사인..........................................204 526 8384
정수기 웅진코웨이...........................................512 586 5750
제과점 어스틴 뚜레쥬르...................................512 373 8080
척추신경전문병원
건축설계 용수건축..............................................254 634 7900 집수리 전문..........................................254 290 0809 SK 건축................................................254 200 1170
기도원
에이스 카이로프랙틱............................512 339 1888
태권도 / 마샬아트 세계무술원...........................................512 258 7373 Flying Tiger Martial Art........................512 899 8536 Tiger Jung's Martial Arts.....................512 238 6015
페인팅
갈멜산기도원.......................................254 634 7050 엠마누엘기도원....................................254 692 1855
꽃집 샤론의 꽃..............................................254 690 4005 Flowers Touch.....................................254 680 7773
리스 페인트..........................................512 218 8083
학원 / 학교 Spartan Learning Academy................512 433 9612 몬테소리..............................................512 259 3333 이셉 아카데미......................................512 501 1121 어스틴 명문학원...................................512 797 5266 엔탑 아카데미......................................512 453 9920 Berkeley2 Academy............................512 968 7571
변호사
영원사 .................................................254 554 7770
식당 코리아나 식당......................................254 628 0338 고바우 식당..........................................254 526 3065 멍게집..................................................254 634 2333 옛고향 식당..........................................254 526 7555 오리엔탈 치킨......................................254 634 3315 오복정..................................................254 526 7347 코리언 키친..........................................254 634 8172 CHOPSTICK.........................................254 200 0022
브루스 코크란 변호사.......................... .254 628 8887
한인교회
전자제품 수리
영 미용실 ............................................254 526 8585 이스트게이트 이·미용실...................... .254 526 2191 J & L BEAUTY SALON........................ .254 634 6929 Killeen Barber Shop.............................254 526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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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 / 에어컨 / 히팅 영에어콘..............................................254 690 8016
노래방
병원 김정기 의료원......................................254 554 8668 양의탁 치과..........................................254 690 7997 윤현철 크리닉......................................254 616 2225 중앙종합치과.......................................254 519 2875 친치과 클리닉......................................254 699 9696 DELANEY 치과병원.............................254 618 5657 Scott & White......................................254 680 1200
보험
식품점 오마트..................................................254 519 0888
자동차 바디 / 정비 에이스 타이어샵...................................254 554 8171 프로페인트바디....................................254 634 0021 Best Painting & Body...........................254 634 0505
태권도 US 태권도 칼리지.................................254 690 3334
Farmers 조석원 종합보험.................... .254 526 4447
부동산 김동수 부동산......................................254 681 0070 권광희 부동산......................................254 681 5966 김미향 부돈산......................................254 319 7263 김윤희 부동산......................................254 681 4989 김현옥 부동산......................................254 681 4353 다나 김 부동산......................................254 371 3018 박윤주 부동산......................................254 702 4325
학원 / 학교 킬린운전학교.......................................254 526 6699 킬린한국학교.......................................254 681 4989
회계사 진원자 회계사......................................254 200 1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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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Page 20 | JUL 20, 2018
고성희 “지금은 사랑보다 일”
배우 고성희(28)는 ‘슈츠’의 김지나 그 자체였다. 밝고 통통 튀는, 그래서 사랑스러운 고성희는 웃음마저 시원시 원했다.
작품이기 때문. 잘 욱하지만 당당하고 솔직한 김지나를 연기한 것은 고성희 에게도 즐거움이었다. 특히 스스로와 닮은 점이 많아 더 좋았다.
고성희는 최근 종영한 KBS2 수목드 라마 ‘슈츠’(극본 김정민, 연출 김진우) 에서 당찬 패러리걸(paralegal, 법률사 무보조원) 김지나 역을 맡아 열연을 펼 쳤다. 동명의 인기 미국 드라마를 리 메이크한 ‘슈츠’는 대한민국 최고 로펌 ‘강&함’의 전설적인 변호사 최강석(장 동건 분)과 천재적 기억력을 탑재한 가 짜 신입 변호사 고연우(박형식 분)의 브로맨스를 담은 작품으로, 방송 내내 수목극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모았다.
“지나는 저랑 정말 많이 닮았어요. 잘 욱하고 감정 표현도 잘하거든요.(웃 음) 좋으면 티내고 화가 날 땐 내고 그 래도 뒤끝은 없어요. 처음에 대본 리딩 할 때도 호응이 좋았어요. 다음날 감독 님에게 전화가 왔는데 ‘고성희가 김지 나 같다’고 뭔가 다른 걸 더하지 말았 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고요.”
‘슈츠’ 종영 후 직접 만난 고성희는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 마지 막 회에서 2년 후의 모습이 나오지 않 아 스스로도 무척 궁금했다는 그는 “여 러 가지 여건이 맞아야 한다”면서도 “시즌2를 희망한다”고 강력하게 어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성희는 ‘슈츠’에 대한 애정을 숨기 지 않았다. 감정적으로 힘들었던 tvN 드라마 ‘마더’를 마치고 곧바로 들어간 ‘슈츠’는 고성희를 환기시켜준 고마운
처음에는 ‘김지나가 고성희 같다’는 말 때문에 잠시 고민하기도 했다. “내 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 하지만 고민은 오래 가 지 않았다. 대본에 충실하게, 어떻게 하 면 김지나를 재미있게 연기할지 생각 했다. 촬영에 들어가기 전 우연히 미국 드 라마 ‘슈츠’를 봤다는 그는 “원작의 레 이첼과 한국판의 지나는 조금 다르다” 며 “레이첼은 훨씬 부드럽고 성숙한 매 력이 있다면 지나는 조금 톡 쏘는 매력 이 있다. 말투도 그렇고 화를 내는 지 점도 그렇다. 그런 부분을 좀 더 재미
있게 그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다행히 좋은 사람들을 만나 더 즐겁 게 작업할 수 있었다. 고성희는 박형식 과 이번 작품에서 처음 만났다며 “정말 어른스럽고 천진난만하고 에너지가 많 은 친구”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형식 씨는 누가 봐도 가장 힘들었을 캐릭터예요. 암기해야 할 대사도 진짜 많았거든요. 힘들 텐데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에게 힘을 주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같이 연 기해서 좋았죠. 덕분에 지나도 재미있 게 연기했고요. 서로 개그 욕심이 있어 서 애드리브도 많이 했는데 감독님이 진정시킬 정도였어요.(웃음)” 고성희는 “정말 자유로운 현장이었 다. 감독님이 자유롭게 해주셔서 조금 더 자연스러운 표현을 찾으려고 했다” 며 “‘똥멍청이’라는 대사도 애드리브였 다”고 귀띔했다. 하지만 선배 배우 장 동건과는 직접 붙는 신이 없어서 아쉽 기도 했다고. 고성희는 “장동건 선배는 범접할 수 없는 그런 분위기가 있었다. 진하게 생 기셔서 눈을 맞추기도 쉽지 않았다. 그
런데 정말 대단하다고 느낀 게 과묵한 데 따뜻하다. 연기할 때 예민해지는 분 들도 있는데 자상하다. 주변에서도 다 들 인성으로 많이 칭찬하는 분이지 않 나. 역시 멋진 선배님이라는 생각이 들 었다”고 고백했다. 고성희는 드라마 시작 전, 배우 김동 준과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그는 “아직은 사랑보다 일이 좋다”고 했다. 고성희는 “사랑할 때는 표현을 많이 하는 편인데, 사랑이 두렵고 시작이 어 렵다. 난 도망치는 스타일이다. 사랑을 시작하면 쏟아붓는 스타일이다. 그걸 알아서 무서워서 그런 것 같다”며 “이 상형은 선하고 순수한 사람”이라고 털 어놨다. “요즘은 사랑보다 일이라고 생각해 요. 예전엔 사랑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 했어요. 공백기 전까지만 해도 개인의 행복이 중요했거든요. 그런데 공백기를 지나고 다시 일을 시작하면서 삶의 낙 이 일밖에 없어요. 아직은 지치지가 않 아요. 소모되는 느낌도 없고요. 물론 몸 은 힘들긴 한데 정신적인 성취감이 큰 행복으로 와서 지금은 사랑에 큰 감흥 은 없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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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0, 2018
한인단체
San Antonio
샌 안토니오 한인회...............................210-887-6667 민주평통 샌 안토니오 지회...................210-823-4591 샌 안토니오 한인 볼링협회...................210-884-2176
한인단체 및 업소안내
한인교회 샌안토니오 아가페 장로교회................210-653-1634 샌안토니오 예수사랑 장로교회............210-365-2869 샌안토니오 한마음 침례교회................210-680-6363 샌안토니오 순복음 한인교회................210-590-0191 순복음 사랑의 교회...............................210-378-9807 연합감리 교회......................................210-341-8706 온누리 교회..........................................210-653-2270 임마누엘 나사렛 성결 교회...................210-637-6573 임나누엘 한인교회...............................210-637-6573 주함께 교회..........................................210-973-2955 제일한인장로 교회...............................210-657-3057 한마음 침례교회...................................210-680-6363 한미장로 교회......................................210-945-9723 한인침례교회.......................................210-824-6070 형제침례교회.......................................916-500-1680
융자 식품 / 식당
미용 / 이용 자동차 정비 양스 오토..............................................210-657-4013
태권도 KIM's Academy...................................210-653-2700
청소
써니 미용실..........................................210-656-0502 윤 미용실..............................................210-590-6001
한의원 경희 한의원..........................................210-832-0411
부동산 회계사 국화가든..............................................210-662-6699 명가원(캐더링 주문 받습니다)..............210-822-8846 킴스 갈비..............................................210-662-6699 아리랑..................................................210-650-3875 일송가든..............................................210-366-4508
양재현 회계사......................................210-233-1833 조선자 회계사......................................210-348-0066
병원(가정의학과)
코퍼스 크리스티 한인단체 상공회..................................................361-387-4113
코퍼스 크리스티 한인교회 병원(치과)
한인 장로교회......................................361-356-6418 한인 침례교회......................................361-985-2262 천주교 공소..........................................361-991-3230
상가 에어라인 쇼핑센터...............................361-906-1024
식당 보험 메트라이프 보험...................................210-421-1724
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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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22 | KOREA WORLD
JUL 20, 2018
|연예뉴스|
이효리 집, 14억원에 JTBC가 인수 버스가 와서 수많은 사람들이 우르르 내려 구경하기도 하고 셀카봉 등을 이용해 카메라를 집 안 쪽으로 들이대고 촬영을 하기도 한다"며 "사람이 도저히 편히 살 수 없는 지경"이라고 밝혔다.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제주 도 집을 JTBC에 매각했다. 심 각한 사생활 침해 때문이다. 이 효리 이상순 부부와 함께 '효리 네 민박'을 만든 JTBC가 이효 리 자택 부지를 매입, 관리할 예정이다. JTBC 측은 7월 14일 뉴스엔 에 "'효리네 민박' 시즌 1 방송 이후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자 택 위치가 노출되면서 사생활 침해 및 보안 이슈가 발생해 실 거주지로서의 기능에 문제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직접
꾸민 이 집에서 결혼식을 올렸 고 결혼 생활을 시작했다. 이곳 에서 반려견, 반려묘들과 함께 사는 이효리 부부의 모습은 많 은 이들의 로망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은 처음 제주도에 정착했을 때부터 사생활 침해 로 고통받아왔다. 두 사람이 사 생활 피해로 결국 이사했다는 소문이 난 후에야 좀 잠잠해졌 다. 그러나 '효리네 민박'이 시작 되고 집이 방송을 통해 공개되 자 이곳을 관광코스처럼 찾는 사람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한 관계자는 뉴스엔에 "관광
실제로 SNS 등에는 제주도 여행 중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집 앞에서 찍은 사진들을 마치 관광지 인증사진처럼 게재하는 네티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다른 네티즌들의 비판에 사진을 내리는 이들도 있지만 이들의 집을 관광지처럼 생각 하고 사생활 피해를 준다는 자 각조차 없는 이들이 수두룩하 다. 결국 이곳에서 거주를 이어 갈 수 없다고 판단한 이효리 이 상순 부부가 JTBC에 이곳을 매 각한 것. JTBC는 "향후 제3자 가 이 부지를 매입한다고 해도 역시 거주지로 활용하기는 쉽 지 않을 것으로 판단됐으며, 혹 타인에 의해 외부 공개 시설 등 상업적 목적으로 사용될 경우 ' 효리네 민박'이란 콘텐트 이미 지가 훼손될 가능성도 있어 우 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밝혔 다.
윤종신, 박진영 이어 음원 사재기 쓴소리
"실시간 TOP100 없애야" 박진영에 이어 윤종신이 음 원 차트 사재기 의혹에 대한 생 각을 밝혔다. 윤종신은 18일 인스타그램에 "#나만의취향가지기 #취향찾 기 #취향데이터제공의댓가 # 지표는지표일뿐 #남의취향에 휩쓸리지않기 #수평적가로세 상 #수직적세로세상"이라면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는 "차트는 현상의 반영인 데, 차트가 현상을 만드니 차트 에 어떡하던 올리는 게 목표가 된 현실. 실시간 차트, Top100 전체 재생, 이 두 가지는 확실 히 문제라고 본다. 많은 사람이 확고한 취향을 가지도록 유도 하고 돕는 플랫폼이 되어야 한 다. 길게 보면 그런 플랫폼이 이길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음원 사이트 첫 페이지 가 각자 개인에 맞게 자동으로 큐레이션 되어야 한다고 생각
한다"면서 "그 많은 개인 음악 취향 데이터를 갖다 바치는데 왜 내가 원하는 음악과 뮤지션 소식 보다 그들이 알리고자 하 는 소식과 음악들을 봐야 하는 가"고 강조했다. 윤종신은 "음원차트 TOP100 전체 재생 버튼을 없 애면 어떨까 제안하고 싶다"면 서 "꽤 많은 사람들이 무의식 적으로 이 무취향적 재생 버튼 을 누르고 시간을 보낸다. 차 트에 이름을 올린 사람들은 부 가 이익을 얻는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 "어 떡하던 차트인 해야한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라고 씁쓸한 마무리를 지었다. 앞서, 지난 17일 숀의 음원 이 특별한 화제성 없이 음원 1 위를 하면서 사재기 의혹을 받 았다. 이에 박진영은 SNS를 통 해 공정한 거래의 중요성을 피 력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공정
거래위원회에 우선 조사를 의 뢰한다"면서 "추가 결과에 따 라 검찰에도 이 문제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혔 다.
‘마약 혐의’ 이찬오 셰프, 재판 중 새 레스토랑 오픈 준비중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찬오 셰프 가 새 레스토랑 오픈을 준비 중이어서 논란이 예 상된다. 레스토랑 오픈이 법적으로 문제가 되진 않 지만, 자숙이 필요한 시기에 신규사업에 나선다는 점에서 개운치 않다. 이찬오 측은 대마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밀반입 등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는 상황. 가정폭력과 이 혼 후 우울증 등으로 마약에 손을 댔다고 선처를 호소했으나 국내 마약법을 위반했기 때문에 그에 따른 처벌과 자숙이 필요하다. 하지만 환하게 웃는 사진을 걸고 새 레스토랑 오픈 소식을 전해 그가 현재 처해있는 상황과 사뭇 대조적이다. 이찬오 셰프는 절친한 배우 김원과 함께 오는 17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레스토랑 ‘우드스톤’ 을 신규 오픈할 계획이다. 두 사람은 레스토랑 인 타그램 계정을 열고 “저희는 초등학교 동창이 자 30년 지기 친구입니다. 마곡지구에 우드스톤 을 오픈하기 전 강남구 청담동에서 마누테라스 (2017,2018 미슐랭가이드 서울)와 CHANOU를 공 동으로 운영했습니다. 레스토랑, 우정, 요리 모두 나무처럼 한결같고 돌처럼 단단하라는 뜻으로 우 드스톤으로 이름 짓고 강서구 마곡지구에 2018년 문을 열었습니다”라고 알렸다. 앞서 이찬오 셰프는 지난 6일 서울중앙지법 형 사합의30부(황병헌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재판에 서 징역 5년을 구형받았다. 이날 변호인은 “이찬오는 TV에 출연하면서 유 명인사가 돼 방송에 출연했던 여성과 결혼했지만, 성격 차와 배우자의 주취 후 폭력 등으로 협의 이 혼했다. 이후 우울증을 앓았고 치료를 위해 대마 를 흡연하게 됐다”고 주장하며 선처를 호소했으나 자신의 잘못을 전 배우자 탓으로 돌렸다는 점에서 비난이 일었다. 이찬오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선 고는 오는 24일 열릴 예정이다.
김종국 “홍진영, 다 잘해주는 스타일“ 18일 방송된 KBS 쿨FM '김승우 장항준의 미스 터라디오'에는 가수 김종국이 김승우를 대신해 스 페셜 DJ로 출연했다. 이날 김종국은 "홍진영 씨와 실제로 연애를 하실 의사가 있나?"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에 " 많은 분이 관심을 가지고 여쭤보셔서 지금 될 것도 안 된다"고 재치 있게 답했다. 이어 "사실 홍진영 씨가 성격이 너무 좋고 밝은 사람이다. 사실은 너무 예쁘고 해서 좋 지만, 그 분이 기본적으로 사람한테 다 잘해 주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다"면서 "방송도 잘 하시는 분이고, 저와의 러브라인이 방송에 나오는 모습이 재밌다고 생각을 하니까 진영 씨가 열심히 맞춰주는 거 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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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3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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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24 | KOREA WORLD
JUL 20, 2018
|연예뉴스|
이서진 "훗날 내 짐꾼 후배? 택연" 못 들어온 줄 알았다, 영광스럽 다"라면서 꽃중년에 위엄을 보 였다. 알고보니 화장품 마니아 라고. 여러가지 종류를 모두 쓴 다고 했다.
트와이스 측 “염산테러 협박범, 지난해 7월 경찰에 검거”
1999년 데뷔해 20년 차 배우 가 된 그는 최고의 작품으로 ' 다모'를 꼽았다. 터닝포인트가 됐다고 했다.15년이 지난 지금 도 '아프냐, 나도 아프다'란 대 사가 패러디 되고 있어 놀랍다 고 했다. 또한 6년차 짐꾼에 대해 그 는 "은퇴가 아니라, 사라져야겠 다 느꼈다, 선생님들 건강보다 제 건강이 문제"라고 말해 웃음 을 안겼다. 특히 훗날 꽃할배가 되어 짐꾼 후배로 누구를 생각 하냐는 질문에 그는 "택연"이라 꼽았다. 영어를 잘해 해외 여행 에 안성맞춤일 것 같다고 했다.
배우 이서진이 후배 짐꾼으 로 택연을 택했다. 13일 방송된 KBS2TV 예능 ' 연예가중계'에서는 이서진을 만나봤다.
중후함과 예능인으로도 재치 까지 장착한 이서진을 만났다. 15년 만에 화장품 광고를 찍는 그를 찾아갔다. 중년의 나이에 화장품 모델 발탁에 대해 "잘
원조 나pd의 페르소나란 의 견에 대해 그 명칭 자체가 나영 석을 크게 칭하는 것" 이라며 변함없는 예능 치트기 입담으 로 배꼽을 잡게했다. 뿐만 아니 라 새 영화 소식까지 전해 팬들 에게 기대감을 안겼다.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7일 “걸그룹 트와 이스에게 염산테러를 가하겠다고 위협한 협박범 이 지난해 7월 경찰에 검거됐다”라고 밝혔다. 협 박범은 20대 초반의 남성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검거 후 법률에 따라 신병을 처리한 것으로 전해 졌다. 협박범은 지난해 7월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 베스트에 트와이스 멤버들에게 염산 테러를 하겠 다는 협박성 글을 게재해 충격을 안겼다. 당시 트와이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트 와이스에게 염산 테러를 가하겠다고 한 협박범에 대해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면서 “협박 성 게시물 등 소속 아티스트의 신변에 위해를 가 할 수 있는 행동에 대해 당사는 절대 좌시하지 않 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방탄소년단, 美 ‘빌보드 200’ 48위로 8주 연속 차트인 방탄소년단이 8주 연속으로 미국 ‘빌보드 200’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轉 ‘Tear’ 앨범은 ‘빌보드 200’에서 48위를 기록했다.
17일(미국 현지시간) 빌보드가 발 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 단의 정규 3집 LOVE YOURSELF
방탄소년단은 이번 앨범으로 미 국 빌보드의 메인 앨범 차트인 ‘빌 보드 200’에서 8주 연속 머무르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또한, LOVE YOURSELF 轉 ‘Tear’는 ‘월드 앨범’ 1위, ‘인디펜던 트 앨범’ 2위, ‘톱 앨범 세일즈’ 14 위, ‘캐나디안 앨범’ 41위에 각각 올
랐다. 타이틀곡 ‘FAKE LOVE’는 ‘메인 스트림 톱 40 팝 송’ 34위를 차지했 다. 이 외에도 방탄소년단은 ‘소셜 50’ 에서 83번째 1위를 달성했으며, ‘아 티스트 100’에서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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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25 | JUL 20, 2018
프랑스, 크로아티아에 4-2 완승
20년 만에 월드컵 정상 등극 ‘아트사커’ 프랑스가 20년 만에 세계 축구 정상에 등극했다. 프랑스는 16일 오전 0시(이하 한국 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 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에서 4-2로 승리 했다. 이로써 프랑스는 1998년 프랑스 월 드컵 우승 이후 20년 만에 유니폼 상의 에 두 번째 별을 달게 됐다. 프랑스는 이번 우승으로 브라질(5회), 이탈리아, 독일(이상 4회),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이상 2회)에 이어 2회 우승을 경험한 6번째 국가가 됐다. 평균연령 25세의 젊은 선수들이 주 축이 된 프랑스는 세계 축구의 전성시 대를 활짝 열었다. ‘황금세대’가 일찍 꽃을 피우면서 탄탄대로를 예고했다. 반면 16강부터 3경기 연속 연장전을 치르고 결승까지 오른 크로아티아는
다시 한번 기적을 노렸지만 프랑스의 벽을 넘지 못했다. 크로아티아는 자국 축구 역사상 최고 성적은 준우승에 만 족해야 했다. 전반전 경기를 주도한 쪽은 예상 외 로 크로아티아였다. 3경기 연속 연장전 을 치른 크로아티아는 체력적인 어려 움에도 불구, 프랑스를 강하게 압박했 다. 전반전 볼 점유율에서 60%대 40% 로 앞섰고 뛴 거리나 패스 숫자도 프랑 스보다 훨씬 많았다. 하지만 프랑스에게는 골운이 따랐다. 프랑스는 전반 18분 크로아티아의 자 책골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 리드)이 크로아티아 진영 가운데서 올 린 프리킥이 수비에 가담한 크로아티 아 공격수 마리오 만주키치(유벤투스) 의 머리를 맞고 그대로 크로아티아 문 전으로 들어갔다.
크로아티아도 만만치 않았다. 10분 뒤인 전반 28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역시 득점은 프리킥 상황에서 나왔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이반 페리시치(인 터밀란)가 프랑스 수비진을 제치고 강 력한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골망을 흔 들었다. 하지만 프랑스는 전반 38분 다시 균 형을 깼다. 코너킥 상황에서 동점골의 주인공 페리시치가 핸들링 파울을 범 했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을 한 뒤 페널 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그리즈 만이 이를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그리 즈만은 이 골로 이번 대회 4번째 골을 기록했다. 후반전 들어 프랑스의 기세는 더욱 높아졌다. 크로아티아 선수들의 움직임 이 눈에 띄게 느려진 사이 프랑스는 그 틈을 놓치지 않았다. 프랑스는 2-1로 앞선 후반 13분 역 습 상황에서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 르맹)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혼
전 상황에서 뒤로 흘러나오자 폴 포그 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강력한 슈 팅으로 크로아티아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6분 뒤 음바페가 직접 골을 성 공시켰다.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공을 잡은 음바페는 상대 수비수 도마고이 비다(베식타스)를 앞에 둔 채 정확한 중거리슛으로 골문 왼쪽 구석을 갈랐 다. 크로아티아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 다. 후반 24분 만주키치가 상대 골키퍼 우고 요리스(토트넘)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발을 갖다대 골로 연결했다. 만주 키치는 이날 자신의 득점과 자책골을 한 경기에서 동시에 기록했다. 이후 크로아티아는 만회골을 넣기 위 해 안간힘을 썼지만 끝내 점수차를 좁 히지 못했다. 종료 휘슬이 울리는 순간 프랑스 선수들은 서로 얼싸안고 기쁨을 만끽했다. 이어 디디에 데샹 감독을 헹 가레 치면서 우승의 순간을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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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26 | KOREA WORLD
JUL 20, 2018
|스포츠뉴스|
‘역대 최다홈런’ 올스타전, AL 6연승 질주 제넷이 극적인 동점 2점포를 터 뜨렸다. 승부는 연장전으로 향했 다.
LA 다저스,
전반기 관중 동원 1위 6년 연속 정상 유력
아메리칸리그는 연장 10회초 3 득점을 올리며 다시 승기를 잡았 다. 알렉스 브레그먼과 조지 스프 링어가 백투백 솔로포를 터뜨렸 고 마이클 브랜틀리가 희생플라 이 타점을 올렸다. 브랜틀리의 타 점은 이날 홈런이 아닌 방법으로 나온 첫 번째 득점이었다. 내셔널 리그는 10회말 조이 보토의 솔로 포로 1점을 만회했다. 아메리칸리그가 6연승을 달렸 다. 아메리칸리그는 7월 18일(한 국시간) 미국 워싱턴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를 꺾 고 승리했다. 8-6으로 내셔널리그를 제압한 아메리칸리그는 올스타전 6연승 을 거뒀고 44승 2무 43패로 역대 전적에서 내셔널리그를 앞섰다. 이날 경기에서는 무려 10개의 홈 런이 터졌다. 역대 최다기록이었 다. 이날 경기는 크리스 세일(AL) 과 맥스 슈어저(NL)의 2년 연속 선발 맞대결로 시작됐다. 아메리 칸리그는 2회초 애런 저지가 슈 어저에게 솔로포를 뽑아내 먼저 득점했다. 내셔널리그는 2회말 선두타자 맷 켐프가 2루타를 기 록해 곧바로 기회를 잡았지만 브 라이스 하퍼가 삼진, 닉 마카키스 가 뜬공, 브랜든 크로포드가 삼진 으로 물러나 득점에 실패했다. 아메리칸리그는 3회초 마이 크 트라웃이 솔로포를 터뜨려 점 수차를 벌렸다. 트라웃은 올스타
전 데뷔 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하는 기염을 토했다. 내셔널리그 는 3회말 윌슨 콘트레라스가 솔 로포를 터뜨려 추격했다. 빅리그 데뷔타석에서 홈런을 기록했던 콘트레라스는 올스타전 데뷔타 석에서도 홈런을 기록했다. 양팀은 클리닝 타임이 지난 6 회 선발 야수들을 모두 교체했 다. 내셔널리그는 7회말 트레버 스토리의 솔로포로 균형을 맞췄 다. 하지만 아메리칸리그는 8회 초 곧바로 달아났다. 선두타자 대타 추신수가 안타로 출루했고 1사 후 조지 스프링어가 안타를 기록해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최종투표 승자' 진 세구라가 승부를 결정짓는 3 점포를 쏘아올렸다. 올시즌 최고 의 불펜투수인 내셔널리그의 조 시 헤이더는 올스타전에서 무너 졌다. 내셔널리그도 올해만큼은 지 지 않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8회 말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솔로포 를 터뜨렸고 9회말 대타 스쿠터
아메리칸리그 선발 세일은 시 속 100마일의 패스트볼과 예리 한 슬라이더를 앞세워 1회를 무 실점으로 막았다. 2번째 투수로 나선 루이스 세베리노도 1이닝을 탈삼진 2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마쳤다. 3번째 투수로는 블레이 크 스넬이 나섰고 1.2이닝 1실점 을 기록했다. 4번째 투수로 등판한 조 히메 네즈는 아웃카운트 1개를 삼진으 로 잡아냈다. 5번째 투수로 나선 호세 베리오스는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6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블레이크 트레이넨도 1이닝 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7번째 투 수였던 찰리 모튼이 2이닝 2실 점을 기록했고 8번쨰 투수 에드 윈 디아즈가 1이닝 2실점으로 무 너졌다. 아메리칸리그는 연장 10 회말을 J.A. 햅이 1실점으로 막아 승리했다. 생애 첫 올스타전에 출전한 추 신수는 8회 교체 출전했고 2차례 타석에 나섰다. 첫 타석에서 안타 와 득점을 기록했고 2번째 타석 에서는 땅볼로 물러났다.
전반기 중반 지구 최하위에까지 처졌던 LA 다저 스가 1위로 후반기 시작을 맞이하는 가운데, 6년 연 속 관중 동원 1위를 달리고 있다. LA 다저스는 2018시즌 전반기 52번의 홈경기에 서 243만여 명의 관중을 동원했다. 평균 4만 6747 명. 총 관중, 평균 관중 모두 1위다. 앞서 LA 다저스는 지난 2013년 이래 5년 연속 관 중 동원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시즌에도 이변이 없 는 한 1위를 달성할 전망이다. 이어 총 관중 2위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올랐다. 48경기에서 203만여 명이 부시 스타디움을 찾았다. 평균 관중은 4만 2296명. 또한 3위에는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 뉴욕 양키스 가 올랐다. 46경기에서 196만여 명이 입장했다. 평 균 관중은 4만 2774명으로 세인트루이스보다 많다. 이밖에 4위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5위에는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올랐다. 두 팀은 194만, 192만 여명을 동원했다. 계속해 LA 에인절스, 콜로라도 로키스, 밀워키 브 루어스, 시카고 컵스, 보스턴 레드삭스가 6~10위로 뒤를 이었다. 총 관중에서는 LA 다저스가 1위를 달렸으나 홈구 장의 전체 객석 수 대비 관중 입장 비율은 세인트루 이스가 96.2%로 가장 높았다. LA 다저스는 83.5% 다. 세인트루이스를 비롯해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컵 스, 보스턴 레드삭스가 전체 객석 수 대비 관중 입 장 비율 90%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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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27 | JUL 20, 2018
통증 별로 취해야 하는 수면 자세 다르다 잘못된 자세로 잠을 자거나 생활할 경우, 강도 높은 로 누워도 좋지만 옆으로 누워도 비슷한 효과를 기대 운동이나 노동을 한 날에는 수면 시에 숙면을 취할 수 할 수 있다. 없게 만드는 통증이 밀려든다. 보통은 하루 이틀 정도 면 통증이 조금씩 나아지거나 없어지지만 오랫동안 지 축농증 속되는 경우도 있다. 만성 비염이나 축농증 환자들에게 있어 코 막힘 증 상은 거의 일상이 되어 있다. 입과 코가 서로 연결되어 물론 통증을 유발하는 부위에 문제가 있다면 진찰 있기 때문에 누워있는 상태에서 콧물이 많아지면 입을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병원 치료를 요하지 않 통해 목으로 콧물이 넘어가 제대로 잠을 청할 수 없다. 는 단순하고 가벼운 통증으로 잠을 이루지 못한다면 잠이 들었다고 하더라도 수면 도중 콧물이 넘어가 이 아래 소개되는 수면 자세를 따라 해 보자. 통증의 유형 물감으로 인해 잠에서 깨거나 고른 호흡이 제대로 이 별로 수면 자세가 다르니 참고하여 편안한 숙면을 취 루어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베개를 여 해보자. 러 개 쌓아 목을 높게 한 상태에서 잠을 청해보도록 하 자. 잠을 잘 때만큼은 증상 완화의 도움을 받을 수 있 다. 두통 두통으로 지끈지끈한 통증이 지속되면 잠을 깊게 잘 수 없는 것은 물론이고 누워있는 것조차 괴로운 경우 어깨 가 많다. 두통이 심한 상태에서 잠자리에 들 때 유의해 과도한 운동이나 무리한 노동 등으로 인해 어깨 통 야 할 점이 있다면 올바르게 누워 머리가 움직이지 않 증이 나타난다면 통증이 비교적 덜하거나 없는 쪽으로 는 자세를 취해야 한다는 것이다. 작은 베개를 머리 주 자는 것이 좋다. 통증이 없는 쪽으로 돌아누워야 통증 위에 여러 개 놓아 머리의 움직임을 최소한으로 제한 을 경감시킬 수 있는데, 단순히 옆으로 누우라는 말이 해야 통증도 줄일 수 있다. 물론 너무 심할 때는 자세에 아니라 통증이 없는 방향으로 누운 상태에서 다리 사 만 의존하지 말고 두통약을 복용한 후 이와 같은 자세 이에 베개를 끼워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하 를 취해 수면을 취해야 한다. 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한쪽 어깨만 아프다는 전제하에 도움이 되는 자세다. 양쪽 어깨에 통증이 있을 때는 바 른 자세로 누워서 자야 하고, 팔이 움직이지 않도록 최 허리 잘못된 자세로 잠을 자거나 생활을 해서 허리 통증 대한 몸에 붙이고 자는 것이 좋다. 이 유발되어 잠을 잘 때도 불편함이 가시지 않는다면 잠자리에 들기에 앞서 수건 또는 푹신한 베개를 준비 목 하자. 수건이나 베개를 허리와 무릎 아래에 놓아둔 상 목 통증은 직장인들의 대부분이 가진 통증으로, 종일 태에서 척추 관절이 수평을 이루게 누우면 허리 통증 컴퓨터 모니터를 보고 일을 해야 하는 사무직 직장인 을 줄이거나 완화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수건이나 들이나 장시간 책을 보고 공부하는 학생들, 오랜 시간 베개가 지지대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 상태에서 똑바 태블릿 pc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경우에도 목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그 이유는 책이나 모니터, 스마트폰 등 을 볼 때 자연스럽게 목이 긴장해 뻣뻣하게 굳은 상태 가 유지되기 때문이다. 목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수 면 시 수건을 돌돌 말아 목 아래 받치고 똑바로 누워 자는 것이 좋다.
생리통 매달 여성들을 괴롭게 만드는 것이 있다. 바로 생리 통이다. 생리통이 없거나 정도가 약한 경우에는 잠을 잘 잘 수 있지만 생리통이 심한 경우에는 생리를 하는 그 자체가 공포가 될 수 있다. 생리통이 심할 때는 일단 잠자리에 들기 전 진통제를 복용하고, 잠자는 자세를 평소와 다르게 해 보자. 전신을 곧게 편 상태로 베개를 무릎 뒤쪽에 놓은 자세로 잠을 청하면 생리통으로 인 한 통증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하나만으로 증상을 완치할 수는 없다. 어디까지나 이는 수면에 도움이 되는 자세이기 때문에 역류성 식 도염이 있거나 지속적으로 소화기 계통에 문제가 있다 면 치료를 받아야 한다.
소화불량 소화불량을 통증으로 정의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소화 불량인 상태에서 잠자리에 누우면 깊은 잠을 잘 수 없는 것은 사실이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소화불량 으로 잠을 이루지 못할 때는 왼쪽을 향해 자는 것이 좋 으며, 무릎은 구부리고 그 사이에 베개를 끼고 자는 자 세가 바람직하다고 한다. 왼쪽으로 누워서 자면 옆구 리와 복부가 자극이 되면서 내장 기관에 쌓인 노폐물 이 원활하게 배출되어 증상 개선 및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다. 잠자리에 들기 전 먹는 식사나 야식 섭취 는 소화불량 및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자 제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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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28 | KOREA WORLD
JUL 20, 2018
|건강뉴스|
여름철, '이 질병'을 주의하세요 되는 콜레라는 날 것이나 덜 익은 해산 물 등 음식을 통한 감염 위험이 높으며 설사와 구토 등이 지속되다가 사망에 이 를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다. 이외 주의해야 할 풍토병에는 모기에 의해 전염되는 말라리아, 뎅기열, 지카 바이러스, 황열 등과 음식물 및 특정 매 개체에 의해 감염되는 콜레라, 장티푸 스, A형 간염 등이 있다. 말라리아와 콜 레라, 황열, A형 간염, 홍역 등은 미리 먹 는 약이나 백신 주사를 통해 예방이 가 능하므로 위험 국가를 방문할 예정이라 면 출국 몇 달 전 병원에서 진료 후 약이 나 주사제를 처방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현지에서는 손 씻기 등 기본적인 개인위 생 관리에 철저해야 하고 수원지를 알 수 없는 물이나 조리되지 않았거나 위생 이 의심되는 음식 등은 섭취하지 않도록 하자. 뎅기열 등 해충에 의한 감염을 방 지하기 위해서는 모기 기피제를 지참하 고 긴 옷을 걸쳐 노출 부위를 최소화하 는 것이 좋다. 기온이 오르고 외출과 여행이 잦은 한 여름에는 각종 계절성 질환의 발병 위 험이 커진다. 여름철에 특히 주의해야 할 질병과 예방 및 대처법을 알아보자.
외이도염 샤워나 수영 등을 자주 하는 여름에 는 귀에 물이 들어가 염증이 생기는 외 이도염을 경계해야 한다. 소리를 전달하 는 통로 역할을 하는 외이도는 귀 입구 에서 고막에 이르는 관으로 외부와 연 결된 만큼 이물질에 의한 감염 가능성 이 높다. 외이도에는 세균의 침범을 막 고 귀지를 생성해 귀 피부를 보호하는 자체 방어 기능이 있지만 고온다습한 여름철 기후와 수영장이나 바다 물기로 인해 습기가 많아지면 세균성 감염 위 험이 커진다. 이러한 감염은 급성 외이도염을 유발 하며 처음에는 가벼운 가려움에서 시작 해 외이도가 붓거나 진물이 나는 증상 으로 이어진다. 증상이 악화되면서 부기 와 분비물이 심해지면 청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귓속이 가렵거나 통 증이 느껴진다면 즉시 이비인후과를 찾 아야 한다. 의사에게 감염 부위를 치료 받고 처방받은 항생제 및 진통제를 복 용하면서 증상이 완치될 때까지 관리한 다.
뇌염 지난 7월 6일, 전국에 일본뇌염모기 경보가 발령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전라 남도 지역에서 일본뇌염매개모기인 작 은빨간집모기가 경보 발령 기준 이상으 로 발견되어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한다 고 밝혔다. 일본뇌염은 바이러스를 가 진 모기에 물린 경우 나타날 수 있으며 99%가량은 무증상이거나 비교적 가벼
운 열병 증상이 나타나지만 일부에서 는 급성뇌염 증상이 나타나며 그 중 약 20%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마시는 물 관리와 먹는 음식 보관에 유 의한다.
냉방병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인 생후 12개 월~만 12세 어린이와 면역력이 낮은 감 염 위험군이라면 백신 접종이 필수다. 과거 일본뇌염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성인 중 가축 축사 인근 등 위험지역에 거주하거나 전파 시기에 위험지역에서 활동 예정인 자, 일본뇌염 유행국가 여 행 예정인 자,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노 출될 수 있는 실험실 근무자 등 역시 예 방접종이 권장된다. 일반인도 가정생활 과 야외 활동 시 모기 회피 및 방제요령 을 지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뇌수막염 뇌수막염은 뇌와 척수를 둘러싸고 있 는 뇌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발병 원인에 따라 크게 바이러스성 뇌 수막염과 세균성 뇌수막염으로 나뉜다. 무균성 수막염이라고도 불리는 바이러 스성 뇌수막염은 소아에게 많이 나타 나며, 초기증상이 열감기와 비슷해 단 순한 감기로 오인할 수 있어 주의가 필 요하다. 세균성 뇌수막염은 바이러스성 뇌수막염보다 발병이 드물지만 치사율 이 10~30%에 이르는 상당히 치명적인 질환이다. 초기 증상은 바이러스성 수 막염과 유사하지만, 신체 경직이나 의 식 혼미 등 신경학적 변화가 급속도로 진행된다.
한여름이 되면 “냉방병이 걸린 것 같 다”며 호소하는 이를 쉽게 만날 수 있 다. 냉방병은 실내와 실외 온도 차가 심 해 인체가 이에 적응하지 못해 발생하 는 것으로 냉방이 잘 된 실내와 고온다 습한 실외를 반복해서 오가면 신체 자 율신경계가 지쳐 냉방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 냉방병의 초기 증상은 비교적 가벼운 감기와 몸살 등으로 나타나지만 근육통, 권태, 무력감 등으로 이어져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 특히 만성질환이 있 어 면역력이 저하된 이에게 더욱 위험 할 수 있다. 대부분의 냉방병 증상은 환경을 개선 하면 자연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실내 외 온도 차를 5~6℃ 이내로 줄이고 냉 방기의 찬 공기가 몸에 직접 닿지 않도 록 조절한다. 에어컨은 장시간 연속해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며 2~3시 간마다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는 것 도 좋은 방법이다. 신체 노출 부위가 많 아지거나 체온이 낮아질수록 냉방병에 취약해지므로 미지근한 물을 틈틈이 마 시면서 온도에 맞는 옷차림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해외유입감염병 뇌수막염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 다. 일부 세균성 뇌수막염은 백신 접종 을 통해 예방할 수 있지만 바이러스성 수막염은 예방 백신이 없으므로 개개인 이 위생에 각별하게 신경 써야 한다. 바 이러스성 뇌수막염은 7월에 발병률이 높으므로 귀가 후 손발을 깨끗이 씻고
풍토병이라고도 불리는 해외유입감염 병은 우리나라에서는 발병이 흔치 않아 발견과 치료가 더딜 수 있어 더욱 주의 가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올해 첫 콜레라 환자가 해외에서 유입됐다고 발표했다. 콜레라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
당뇨발 및 족저근막염 등 발 관련 질환 여름은 당뇨병 환자가 당뇨발 관리 에 더욱 신경 써야 하는 계절이다. 덥다 는 이유로 양말을 신지 않고 맨발로 다 니면 외부에 노출된 발에 쉽게 상처가 생길 수 있다. 당뇨발은 당뇨병 환자의 60~70%가 평생 한 번 이상 경험할 정도 로 흔하면서도 상당히 위험한 질환이다. 당뇨병 환자에게서 비교적 흔한 신경 손 상으로 인해 발에 상처가 생겨도 잘 인 지하지 못하며 습한 여름에는 세균 번식 및 염증 진행이 빨라 심한 궤양으로 발 전할 수 있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라면 더운 여름에도 통풍이 잘되는 양말과 함 께 발 보호가 잘 되는 안전한 신발을 착 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동시에 무좀이 생기지 않도록 발을 잘 씻고 잘 말리는 것도 필수이다. 족저근막염은 발뒤꿈치뼈에서 발가 락까지 뻗어 있는 근막에 염증이 생기 는 질환으로 발뒤꿈치 통증 증후군이라 고도 한다. 여름철에 즐겨 신는 플립플 랍이나 슬리퍼 등 대부분의 여름 신발은 밑창이 얇고 딱딱하며 발을 완전히 감싸 는 형태가 아닌 경우가 많아 장시간 착 용하면 발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아침 에 잠자리에서 일어나 발을 디딜 때 통 증이 느껴진다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할 수 있으며 통증은 주로 발꿈치 안쪽에 발생한다. 처음에는 발을 디디면서 움직 일 때만 통증이 있지만 증상이 진행될수 록 서 있을 때도 발이 뻣뻣한 느낌이 들 면서 저녁이 될수록 통증이 심해지는 경 향이 나타난다. 초기에는 신발을 바꾸거 나 생활습관 개선, 적절한 스트레칭 등 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지만 보존 치 료를 해도 통증이 계속된다면 주사 요법 이나 체외 충격파 등을 고려해볼 수 있 다.
JUL 20, 2018
코 리 아 월 드 | 29A |
| 30A | KOREA WORLD
JUL 20, 2018
JUL 20, 2018
코 리 아 월 드 | 31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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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0, 2018
Life
JUL 20, 2018
코 리 아 월 드 | A33 |
|생활/문화|
생활
집중력을 높이는
세가지 비결은 무엇일까? 평온하게 마음 다스리는 일이 가장 중요
조지타운대학에 재직 중인 컴퓨터공 학자 칼 뉴포트(Cal Newport) 교수는 지난해 ‘딥 워크(the Deep Work)’란 책 을 출간해 선풍을 일으킨 적이 있다. 이 책의 주제는 집중력이다. 로봇이 인간을 대체하는 AI시대, 모든 것이 연 결돼 공유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지 식인이 갖춰야 할 중요한 덕목은 집중 하는 능력이라는 것. 미국 MIT에서 인공지능으로 박사 학 위를 받은 그는 신경과학, 심리학적 등 의 근거를 들어 깊숙히 일에 빠지는 딥 워크의 비결을 설명했다. 그러나 뉴포트 교수의 말대로 일에 집중하기가 쉽지 않은 일이다. 스마트 폰 등 모바일 기기, SNS에 올라오는 글과 사진들이 일에 몰두하려는 사람 들을 끊임없이 유혹한다. 때문에 사람 들이 하던 일을 뒤로 미루는 사례가 비 일비재하다. 학습,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필수 적인 것이 집중력이다.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놓고 다양한 견해가 제 시되고 있다. 학습,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필수 적인 것이 집중력이다.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놓고 다양한 견해가 제 시되고 있다.
구글 등 주요 기업들 명상 통해 집중력 높여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창 의성 전문가 브라이언 콜린스(Bryan Collins)는 11일 ‘포브스’ 지를 통해 다 양한 접근 방식으로 일에 몰두할 수 있 는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 집중력을 더 강화해 성과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첫 번째 방안은 명상(meditation)이 다. 콜린스는 명상을 통해 스트레스를 통제하면서 마음을 정화하고, 집중력을 높여나갈 수 있다고 조언했다. 명상에는 다양한 방식이 있다. 그 중에 소승불교에서 말하는 지관 (止觀, vipassana)이란 방식이 있다. 이 는 5분에서 10분, 길게는 20분에 걸쳐 숨을 길게 들이마셨다가 내뿜는 것을 말한다. 포브스 지는 긴 호흡을 통해 집중력 을 높이는 지관 수행법이 크게 어렵지 않으며 특별한 기술을 연마할 필요도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관 수행을 위해서는 특정한 결과를 의식하지 않고 마음을 정화하 는 일이 선행돼야 한다. 이는 쉽지 않은 일이지만, 어느 정도 명상에 적응이 될 경우 집중력을 높이는데 큰 도움을 받 을 수 있을 것이라고 콜린스는 밝혔다. 그런데 모든 사람이 이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명상의 효능에 대한 논란 이 종종 일어났기 때문이다. 지난 6월 미네소타대 심리학자 캐 슬린 보스((Kathleen Vohs) 교수 등은 ‘뉴욕타임스’에 “사장님, 직원들이 명상 하길 원하지 마세요”라는 글을 기고한 바 있다. 이들은 “불교에서 영감을 받은 명상 은 사물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으로, 평온함과 침착함을 심어주는 것은 사 실”이라며 “그러나 현실에 대한 일정 한 불만을 토대로 미래의 더 바람직한 결과를 얻어내는 동기부여에는 적합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애플, 구글, 아마존 등 주요 기업에서는 이미 오래 전에 직원 교육 과정에 명상을 도입하는 등 그 효용성 을 적극 옹호하고 있는 중이다. 미국의 한 명상 사이트는 회원 수가 수백만 명 에 달하는 등 대중으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집중력 높이기 위해 자유 시간 가져야 두 번째 방안은 악기만으로 연주되는
기악곡을 듣는 것이다. 비오는 소리 등 자연의 소리를 곁들 인 기악곡을 들으면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양한 형태로 주제가 반복되 는 기악곡을 통해 흐트러진 마음을 추 스를 수 있다는 주장이다. 콜린스는 이를 위해 몇 가지 구체적 인 음원사이트를 제시했다. 그는 스포 티파이(Spotify)와 같은 인기 있는 음 원 서비스에 들어가 헤드폰을 쓰고 볼 륨을 높인 상황에서 은은한 분위기의 기악곡을 들으라고 권유했다. 음악을 틀어주는 앱 ‘Brain.Fm’도 몰 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앱이다. 콜린 스는 “새로운 책을 구상하거나, 주제를 만들어낼 때 앱을 활용해 음악을 듣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일이 자주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최근 몇몇 과학 논문들은 ‘Brain.Fm’이 특수한 알고리듬을 적용 해 사용자들의 인지 상태를 조율하고 있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콜린스는 “그 과정을 구체적으로 설 명하기는 힘들지만 집중력을 높이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웬만한 집중력으로 풀기 힘든 난제에 직면할 때가 있다. 새로운 액셀 (Excel) 시각화 프로그램을 고안하거나 신사업을 창안할 때 등 여러 경우에 우 리는 강한 심리적 압박감을 경험하게 된다.
이렇게 업무가 과중될 경우 생산성이 40%이상 떨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 가 발표되고 있다. 이런 경우 유튜브 비 디오라든지, 트위터, 소셜 뉴스 웹사이 트인 레딧(Reddit)과 같은 곳으로 잠시 사라질 필요가 있다. 경제학자인 리처드 와틀리스 (Richard Whatelyis) 박사도 이런 방 식을 사용하고 있다. 그는 “시간을 30 분~1시간 정도 낭비한 후에는 크게 후 회하고 다시 일로 돌아와 더 많은 일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세 번째 방법으로는 일로부터 잠시 떠나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활용 가능한 사이트가 ‘Freedom.com’다. 이 앱은 일정 시간 모든 인터넷과의 접속을 차단시켜 준 다. 인터넷으로부터의 완벽한 차단은 평 소에 느끼지 못했던 자유를 느끼게 해 준다. 특히 페이스북, 트위터와 같은 SNS 로부터의 자유를 가져다주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가중됐던 심리적 피로감 을 해소해주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21세기 들어 사람들의 삶을 지배하 고 있는 것이 디지털 기술이다. 이를 잘 못 활용할 경우 성과를 높이는데 방해 가 된다. 콜린스는 “그러나 이를 현명하게 사 용할 경우 집중력을 높이는 등의 큰 도 움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 A34 | KOREA WORLD
Life
JUL 20, 2018
|생활/문화|
과학
꿀벌도
‘무’(無)를 이해한다 호주-프랑스 연구진 “좀 더 간단한 인공지능 학습법 개발에 도움될 것” 훈련 뒤 꿀벌들이 80% 이상의 성공률 을 보이자 연구팀은 두 번째 ‘진짜’ 실 험을 실시했다. 2~5개의 검은색 원이 그려진 그림판 과 아무 것도 없는 그림판을 제시하자 꿀벌들은 첫 테스트임에도 불구하고 첫 번째 ‘좀 더 적은’ 갯수를 선택하도 록 훈련받은 꿀벌은 아무 것도 없는 그 림판에 앉고 두 번째 ‘좀 더 많은’ 갯수 를 선택하도록 훈련받은 꿀벌들은 검 은색 원이 그려진 그림판을 선택했다. 성공률은 63% 정도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정도의 성공률은 도형이 없는 그림판이 단순히 시각적 자극으 로 선택을 하거나 거부한 것이 아니라 는 설명이다.
선불교에서 말하는 ‘무’(無)와 같은 상태를 수학에서는 ‘0’으로 표시한다. ‘아무 것도 없음’을 의미하는 0은 약 2000년 전 인도에서 만들어져 활용됐 지만 서양에서 0의 개념을 받아들이고 수학에서 활용하기 시작한 것은 과학 혁명이 시작된 다음인 17세기 이후이 다. 현대 과학과 수학이 지금처럼 발달 하게 된 것도 0 덕분이다. 실제로 아이들이 숫자를 배우면서 0 의 개념을 확실히 이해하기까지는 오 랜 시간이 걸린다. 이 때문에 많은 과학자들이 동물들의 지능과 인지능력을 측정할 때 0의 개념 을 이해하는지 실험을 한다. 지금까지 는 원숭이 같은 유인원들과 일부 동물 들이 0의 개념을 이해한다는 사실이 밝 혀지기도 했다. 여기에 호주와 프랑스 연구진이 곤충 인 꿀벌도 ‘0’의 개념을 이해한다는 사 실을 파악했다. 호주 로열멜버른공과대(RMIT) 생체 모방디지털센서연구실, 모나쉬대 생리 학교실, 프랑스 툴루즈대 통합생물연구 센터 공동연구팀은 인간 뇌신경의 880 분의 1 밖에 안되는 꿀벌들도 추상적 개념인 ‘0’을 이해한다는 사실을 밝혀 내고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 8 일자에 발표했다.
지금까지 꿀벌은 개미와 같이 군집생 활에 대한 연구에 많이 활용됐지만 숫 자나 추상적 개념이 있는지에 대한 연 구는 진행된 바 없었다. 연구팀은 꿀벌 10마리에게 하얀색 바탕에 1~4개 사이에서 각기 다른 갯 수와 크기의 검은색 사각형이 그려진
그림판을 두 장 제시하고 ‘좀 더 적은’ 갯수의 그림판에 앉는 경우 설탕물을 주고 많은 그림판에 앉으면 쓴 맛이 나 는 물질을 주는 식으로 훈련했다. 또다 른 꿀벌 10마리에게는 ‘좀 더 많은’ 갯 수의 그림판에 앉는 경우 설탕물을 주 고 적은 그림판에 앉으면 쓴 맛이 나는 물질이 주는 훈련을 실시했다. 충분한
애드리언 다이어 RMIT 바이오센싱 교수는 “이번 연구는 꿀벌처럼 작고 단 순한 뇌로도 복잡하고 추상적 개념을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낸 것으 로 아프리카 회색 앵무새, 사람을 제외 한 영장류, 그리고 유치원에 다니는 아 이들과 비슷한 이해능력을 갖고 있음 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이어 교수는 “100만개 미만이 뉴런을 가진 뇌로 추상적인 0을 감지해 낼 수 있다면 인공지능에게 새로운 기 술을 가르칠 때 좀 더 간단하고 효과적 인 방법이 있음을 알 수 있다”고 강조 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색상은 ‘핑크’ 호주국립대학 연구진들이 세계에 서 가장 오래된 색을 발견했다. 미국의 IT매체 씨넷은 호주국립 대학 누르 구에넬리(Nur Gueneli)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이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아래에서 채취한 암석 에서 밝은 분홍색 색소를 발견했다 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색소는 약 11억 년 전 화석에 서 나온 것으로, 지질 기록상 가장 오래된 색상이다. 구에넬리 박사는 "밝은 분홍 색소 는 지금은 사라진 고대 바다에 서식 했던 광합성 생물체의 엽록소 분자 화석에서나왔다"고 밝혔다.
이 색소는 서아프리카 모리타니 에 있는 타우데니 분지의 검은 바위 에서 추출됐다. 연구진은 이 바위를 분쇄해 그 안에 있던 엽록소 분자 화석에서 밝은 핑크 색상을 추출해
냈다. 이 색소는 기존에 발견된 가장 오 래된 색소보다 5억년 정도 더 빠른 것이라고 연구진은 밝혔다.
Korea in the World
JUL 20, 2018
코 리 아 월 드 | A35 |
|한류뉴스|
베트남선 지금 ‘과일 한류’
배·포도 수출 2배 늘어 한류 소비가 많은 베트남에서 한국 배 수출이 144% 늘어나는 등 올 상반 기에 농식품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 록했다. 1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 면 올해 상반기 농식품 수출은 35억 5200만달러(약 3조99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7.9% 늘었다. 이는 반기 기준 농식품 수출액으로는 사상 최대치이며, 국가 전체 수출 증가 율(6.6%)을 넘어선 수치다. 이중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10개국으로의 농식품 수출은 6억6700 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1.2%나 늘 었다. 신선 농식품 증가율만 놓고 보면 48.7% 증가했다. 특히 사드 사태 이후 ‘포스트차이나’ 로 부상한 베트남에선 배를 비롯해 포
전시 주최사인 이상네트웍스와 전시 컨벤션센터인 킨텍스가 인도 최대 규모 의 전시장을 운영하기로 했다. 한국 기 업이 해외로 전시 노하우를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상네트웍스는 킨텍스와 구성한 컨 소시엄이 최근 인도 정부가 뉴델리 드 와르카 지역에 건립 예정인 인도국제컨 벤션전시센터(IICC)의 운영사업자로 선 정돼 2020년부터 20년간 총괄 운영을 맡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현지 사업을 위해 이상네트웍스와 킨 텍스는 최근 인도 현지 합작법인인 ‘킨 텍스 컨벤션 매니지먼트사’를 설립했 다. 이상네트웍스 관계자는 “프랑스, 싱 가포르, 홍콩 등 전시 분야에서 경험이
도(112%)·딸기(66%) 수출이 급증했 다. 농림부 수출진흥과 김민욱 과장은 “신남방 중심 국가인 베트남에선 한국 과일이 인기 선물 아이템”이라고 설명 했다. 베트남에서 인기가 높은 박항서 축구감독이 농식품 홍보대사를 맡으면 서 지난달 열린 하노이 K푸드 수출상 담회에선 한국 컵떡볶이 한 품목에만 10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이 이뤄지기 도 했다. 사드로 주춤했던 우리 농식품의 대 중 수출도 회복되고 있다. 중국에선 4억9200만 달러어치가 팔 렸는데 전년 대비 13.4% 증가한 수치 다. 중국서는 인삼류(52.3%)·유자차 (36.5%)의 증가세가 돋보였다. 중국 내
많은, 이른바 ‘전시 선진국’에서 온 유 력 기업들을 제치고 국내 컨소시엄이 운영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말했 다. IICC는 국내 최대 전시장인 경기 고 양시 킨텍스 전시 면적의 약 3배인 총 30만 m² 규모로 건립된다. 이는 중국, 싱가포르, 일본에 이어 4번째로 큰 규 모다. 인도 정부는 이곳을 전시·컨벤션 시설뿐만 아니라 호텔, 쇼핑, 업무시설 등을 갖춘 복합 전시·컨벤션 단지로 조 성할 계획이다. 2019년 1단계 완공 후 2020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 단계 착공은 2026년 진행될 예정이다. IICC는 인디라 간디 국제공항과
에서 뿌리삼 재고가 소진되면서 수요 가 늘어난 것에 더해 홍콩 경기회복으 로 홍삼제품이 잘 팔린 덕이다. 김민욱 과장은 “이달부터 중국 수출 시 최혜국 관세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유자차·음료 등을 중심으로 수출 증가 가 계속될 거로 본다”고 말했다. 유자차 의 경우 관세가 당초 18.7%에서 12%
로 낮아진다. 농가 경제와 밀접한 인삼류(39.7%)· 배(51.7%)·딸기(14.8%)의 수출이 늘며 농가 소득증대에도 기여했을 것으로 추 정된다. 한국농촌경제 연구원에 따르면 품목별 수출농가 소득 기여율은 인삼 18%, 배 8.5%, 딸기 4.7% 순으로 나타 났다.
인도에 ‘컨벤션 한류’
최대 전시장 IICC, 한국기업이 운영 맡아 10km 떨어진 곳에 있으며 전시장이 건 립되면 단지 내 연결된 지하철, 철도,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어 외국 기업 과 쇼핑몰 등이 밀집한 도시인 구르가 온으로 가는 접근성이 개선된다. 최근 에는 델리에서 뭄바이까지 화물 전용 철도를 연결하는 델리∼뭄바이 산업회 랑(DMIC)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어서 IICC 인근에 첨단 정보기술(IT) 밸리 및 각종 산업 클러스터를 비롯해 해외 공
관과 대사관, 골프단지 등의 수요가 많 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네트웍스 관계자는 “인도는 세 계 7위의 경제규모를 바탕으로 아시아 지역의 경제 중심지로 급부상 중”이라 며 “특히 인도 정부가 추진 중인 델리∼ 뭄바이 산업회랑 프로젝트를 계기로 이 지역 일대의 전시·컨벤션 수요가 늘어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