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26 koreaworld e-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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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850호 JUL 27, 2018 | Tel.(713)827-0063 | Fax.(713)827-0018 | withkoreaworld@gmail.com | 9610 Long Point Rd., #340, Houston, TX 77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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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플라스틱의 반격, 일회용 플라스틱 규제 확산 수질오염의 주범, 미세플라스틱 주의보 일상에서 플라스틱 사용량 줄여 나가야 지난 1일 워싱턴주 시애틀시가 빨대 를 포함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금지 조례를 시행했다. 시애틀의 일회용 플 라스틱 사용 금지가 시행 되면서 뉴욕 과 샌프란시스코 등 대도시와 해변가 중심의 각 주에도 일회용 플라스틱 제 품 사용 금지 움직임이 확산 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미 2007년 미국에 서 처음 비닐봉지 사용을 금지한 바 있 다. 시애틀의 조례 시행이 발표 된 후 9 일 스타벅스는 2020년까지 일회용 빨 대 제공을 전면 중단 할 것이라고 밝혔 고, 하얏트 호텔 체인은 9월 1일부터 플 라스틱 빨대 사용을 중단키로 했으며, 알래스카 에어라인과 아메리칸 에어라 인도 플라스틱 빨대의 사용 중단을 선 언했다. 맥도날드는 플라스틱 빨대 퇴 출을 목표로 영국에서 종이 빨대를 시 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Fast Company의 자료에 따르 면 현재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 사 용을 규제하는 미국 내 도시로는 Seattle (Washington), Edmonds (Washington), Alameda (California), Carmel (California), San Luis Obispo (California), Davis (California), Malibu (California), Manhattan Beach (California), Oakland (California), Richmond (California), Berkeley (California), Monmouth Beach (New Jersey), Miami Beach (Florida), Fore Myers (Florida) 등이 있고, New York City (New York), San Francisco (California), Hawaii는 규제 추진 중에

있다. 플라스틱의 환경 오염은 일회용 빨 대 뿐 만이 아니다. 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에 따르면 매 년 바다에서 건져 올리는 플라스틱 쓰 레기가 800만 톤에 이른다고 하는데, 바다 생명체들이 플라스틱을 먹고 죽는 경우가 많아 환경 오염에 심각한 원인 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텍사스 남서부 인근 해변가에서 죽은 채로 발견 된 고 래 뱃속에도 비닐봉지를 비롯한 플라스 틱 제품들이 고래를 죽음에 이르게 했 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환경단체들도 플 라스틱 사용 금지 운동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플라스 틱은 인간에게도 치명적인 위협으로 다 가오고 있는데, 플라스틱이 쪼개지거나 생산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5㎜ 미만 의 미세 플라스틱은 바다에서 물고기의 입 속으로 들어가고, 먹이사슬을 통해 육류나 채소에까지 옮겨져 식탁을 위협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음료에서도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되기 때문에 음식물 섭

취로 인한 인체 영향에 대해 우려가 나 올 수밖에 없다. 실험 결과 미세플라스 틱과 그 중에서도 작은 나노플라스틱은 바다동물에게 염증을 비롯한 악영향을 일으킨다고 보고되고 있으며, 나노플라 스틱은 체내에서 이동하여 다른 조직이 나 기관으로 이동할 수 있는 것으로 알 려졌다. 미세플라스틱의 경우 또 주목 해야 할 것은 함유된 독성 화학물질로 인한 영향이다. 바닷가에서 관측되는 탄화수소류 PAHs, PCBs, PBDEs로 오 염된 미세플라스틱은 물고기에 간 독성 과 병상을 유발하고, 피브이시(PVC)나 폴리에틸렌(PE)은 어패류의 DNA 손상 을 일으키고 굴에는 생식 이상을 일으 키는 등 악영향에 대한 실험실 연구결 과가 축적되고 있다. 일상생활 전반에 광범위하게 분포되 어 있는 플라스틱 제품은 생활 쓰레기 로 수거 된 뒤 땅에 묻히거나 소각 되는 데, 소각 시 매연은 또 다른 대기 오염 을 불러 일으키고 토지에도 오염을 야 기시키고 있다. 플라스틱은 분리수거를 통해 재활용 되는 비율도 높지 않고, 재

활용으로 모아진 플라스틱 제품은 스티 커나 페인트를 떼어 내는 작업 비용이 만만치 않아 최근 재활용을 위해 장식 을 최소화 형태로 변하고 있는 실정이 다. 해변가에 방치 된 쓰레기와 강에 버 려진 폐비닐을 비롯한 플라스틱 제품들 의 현재 사용 추세라면 2030년 괌 크기 의 인공섬을 1미터 높이로 덮고도 남을 정도가 된다. 플라스틱은 인간에게 편 리함을 주었지만, 그에 따른 대가를 지 불하도록 반격에 나선 모양새다. 국제 해양정화협회가 지난 30년간 바다와 바 닷가를 점검한 리포터에는 해양 쓰레기 중 73%가 플라스틱이라며 지난 100년 간 인류에 존재 하지 않았던 물질이 해 양에 산적해 있게 된 일이라고 전했다. 다른 재활용 물질에 비해 재활용이 쉽지만은 않지만 분리 수거를 통해 플 라스틱 재활용을 늘리는 것과 사용량을 줄이는 것 모두가 중요하다. 나아가 플 라스틱 제품을 대신 할 수 있는 친환경 적인 대체 물질로 변모를 꾀해야 한다. 이미 종이 빨대나, 종이 그릇들이 대표 적인 예이다. 일상생활에서도 비닐봉지 를 사용하지 말고 장바구니나 종이 박 스로 물건을 담는 습관이 필요하며, 일 회용 음료컵 대신 개인 물병을 지참하 고, 플라스틱 제품의 분리수거에 상표 등을 떼어 내 불순물을 제거 함으로써 플라스틱 제품이 온전히 재활용 될 수 있도록 쓰레기를 버리는 습관도 필요하 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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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행사

Town Calendar

8 AUG

오송전통문화원 2기 수강생 모집 장소: 오송전통문화원 문의: 281-974-5398

한인장로교회 문화선교 음악교실 수강생 모집(상시) 문의 : 832-267-7941

휴스턴 순복음교회 15차 비전집회

3

휴스턴한인교회 창립48주년 감사 및 취임예배

29

일시 : 7월 29일 오전 10시 45분 장소 : 휴스턴 한인교회 (10410 Clay Road)

2018 갈보리 VBS

30

기간: 7월 30일(월)-8월 2일(목) 시간: 9:00am-12:00pm 장소: 갈보리침례교회 2380 Eldridge pkwy. Houston, TX 77077 대상: 4세부터 6학년 까지 Contact: Johnny Kim 전도사

예닮장로교회 VBS

6

7

방어운전교육, 마약음주운전 위반자 교육 DADAP.DWI (운전하다가 티켓받 으신분 처리교육, 티켓받지 않으신 분 도 교육받으면 보험료 3년 15%할인) 일시: 7월 30일(월) 장소: 조성호학원 문의: 713-365-0555

대상: Pre K~6학년 일시: 8월 6일(월)~10일(금) 장소: 예닮장로교회 19946 Saums Rd 문의: 832-321-5025 등록비(30불, 둘째부터 25불)

김경선 선생의 “치매 예방과 관리” 강의

8

방어운전 교육, 마약 음주운전 교육

30

일시: 8월 3일(금)~12일(일) 매일 저녁 8시(주일 오후3:30) 장소: 휴스턴 순복음교회 문의: 713.468.2123/832.433.8232

일시: 8월 8일 오전 10시30분 장소: 휴스턴 노인회관 문의: 832-818-2295/ bugle8726@gmail.com (한미여성회 동선희 회장)

한인회 총회

15

일시 : 8월 15일 오후 6:00 장소 : 휴스턴 한인회관 (1809 Hollister.St)

제10주년 코리안페스티벌

13

JUL

바이칼

일시 : 10월 13일 장소 : 다운타운 디스커버리공원

혜진e

더불어 하나가 되는 곳~

코리아월드 입니다. 2001년 12월 12일 창간 HEADQUARTERS 9610 Long Point Rd. #340, Houston, TX 77055 Tel 713 827 0063 | Fax 713 827 0018 기사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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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7, 2018

|타운뉴스|

통합추진위원회,

합병 개정안 임시총회 승인 요청 8월15일 한인회 임시총회 의결 남아

휴스턴 한인회(회장 신창하)와 KCC(코리아커뮤니티센터, 이사장 신 창하) 이사회는 7월19일과 17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합병에 대한 표결을 붙 인 바 있다. 19일 한인회 이사회에는 신창하 한 인회장, 심완성 부회장은 이해관계 상

충으로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앤돈 한 인회 부회장, 하호영 노인회장, 정태환 베트남참전전우회장, 이광우 해병전우 회장, 데이빗 소 캐시회장 5명과 위임 6명의 11표가 합병에 대한 표결에 참 석해 기권1표 찬성 10표로 합병 안이 가결 된 바 있다.

한인회 이사회에 앞서 17일에 이사 회를 가진 KCC 이사회는 총 18명의 이 사진 중 투표에 위임투표 포함 총 12표 가 통합 찬반 표결에 나섰는데 12명 전 원 통합 찬성에 표를 던졌다. KCC 이사 회 표결에도 신창하 이사장과 심완성 부이사장은 이해관계 상충으로 참여하 지 않았다. 한인회와 KCC 이사회가 합병에 대한 찬성이 가결 되면서, 25일 통합추진위 원회(위원장 하호영, 위원:신창하 한인 회장, 심완성 한인회부회장, 권철희 변 호사(법률자문), 윤건치 KCC, 이사한인 학교 박은주 교장, 폴윤 전직한인회장) 는 합병 확인서에 서명하고 8월15일 한인회 임시 총회에서 한인회와 KCC 가 합병하기로 결의한 바에 대한 한인

회원 승인을 요청하기로 했다. 이로써 한인회는 8월 15일에 한인회 관에서 가질 예정인 광복절 행사를 마 치고 임시총회를 열어 한인회와 KCC의 합병에 대한 동포사회 의결에 나설 예 정이다. 한인회는 합병을 위한 개정 정 관의 방대한 양을 총회공고에 모두 담 을 수 없는 관계로 웹사이트나 한인회 QR코드 등을 통해 전문을 볼 수 있도 록 모두 공개 할 예정이며, 임시총회에 서 개정 정관에 대한 안내 후 표결에 붙 일 할 방침이다. 더불어 한인회에서는 임시총회 전까 지 전직한인회장과 단체장을 만나 임시 총회 및 합병안에 대해 설명할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알렸다. <동자강 기자>

뱅크오브호프 수해성금으로 한인회관 지붕 고쳐요 작년 하비 피해 당시 뱅크오브호 프에서는 수해성금 약 10만불(한인 회 2만5천불, KCC 2만5천불, Greater Houston Community Foundation 31,347불, 중국커뮤니티 CCC 1만불, 베트남커뮤니티 Boat People SOSHouston 1만불을 휴스턴에 전한 바 있다. 당시 2차로 모금 된 이 성금은 직원들이 휴가지원비 등을 모아 조성 한 것으로 알려지며 훈훈한 감동을 주기도 했다.

한인사회에 전달 된 성금은 2017년 9월1일 수해가 발생하자마자 한인기 업으로는 가장 먼저 2만5천불을 한인 회에 전달해 재난기금관리위원회에 모금 되었고, 10월 13일에는 케빈김 행장이 휴스턴을 방문해 2만5천불을 KCC에 전달 한 바 있다. KCC에서는 뱅크오브호프 수해성 금으로 한인회관 지붕을 1차, 2차에 걸쳐 수리했는데, 최근 폭우로 미처 발견 되지 못했던 지붕의 손상 부분

을 KCC 이사회 예산집행 의결을 거 쳐 즉시 수리에 나섰다. KCC 관계자 는 이사회 예산이 집행 된 부분이지

만 뱅크오브호프의 성금이 한인회관 지붕 수리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재차 고마움을 표했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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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 및 사무소 본회는 “휴스턴 한인회” 라 칭하며 영문으로는 “Korean American Association and Community Center of Houston”로 표기한다.

책임을 진다. 예산내의 경영을 위한 계약과 기타 부채를 증명할 서류를 서명, 이행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 인사위원회에서 회장 후보를 추천한다. 회장은 1회에 한하여 연임할 수 있다.

회원

회장의 자격. 30세 이상이여야 하며, Harris County나 인접 County에서 최소 3년 이상 거주하였으 며, 미국 시민 또는 영주권 소지자 이어야 하며, 중죄 또는 부도덕한 행위가 개입된 범 죄에 대해 유죄판결을 받지 않았어야 하며, 등록 회원이어야 한다. 회장 후보는 후보 등록 시 10,000 달러의 제출하여야만 총회에서 선출자격이 부여된다.

본회의 회원은 Harris County 또는 인접 County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의 한국 혈 통을 가진자, 한국 혈통을 가진자의 배우자, 그리고 정관에서의 한인회의 목적을 지지 및 촉진하고자하는 자로 한다. 회원은 매 5년 마다 본회 등록을 갱신해야 한다.

회장의 선출 및 임기. 회장은 각 홀수 해에 열리는 정기총회에 참석한 회원의 최다득표를 받은 이로 선출된

목적 자선과 교육을 목적으로 비영리법인으로 활동한다. 한국 고유의 전통과 문화를 지키고 한인들과 휴스턴지역사회의 이해를 증진하도록 노력한다.

다.   회원의 의결이 필요한 사항들 부동산 장기 임대, 담보 대출, 100,000 달러 이상 건설 및 재건축, 담보권, 저당권, 신 탁증서, 질권, 담보계약 등, 회장 해임, 합병 승인, 정관 개정, 설립인가증 변경, 해산 신 청, 자산 매각, 자산 취득, 비사법해산 계획 승인, 그리고 자발적인 해산 절차 취소. 회장과 이사 선출은 회의정족수가 충족된 총회에 참석한 회원의 최다득표로 한다.

회장의 해임. 회장의 해임은 전체 이사회의 3분의 2 이상의 찬성 의결을 필요로 하고, 임시총회에 과반수 이상의 찬성 의결을 통해 인준되어야 한다.

이사장 이사회 통합시 초기 이사회는 KCC 이사 9인, 한인회 이사 9인, 한인회회장, 한글학교교장과 회장이 추천한 3인으로 구성한다. 모든 업무는 이사회가 관리하며 이사회의 결재로 한 다. 이사의 임기는 2년으로 한다. 이사 회비는 매해 300달러로 한다.   이사회의 의결이 필요한 사항들. 연간 예산 및 운영 계획, 예산에 포함 되지 않은 1,000 달러 이상 거래, 외부감사인 선 임 승인, 공인회계사 선임 승인, 회장, 이사장, 이사 및 기타 임원의 해임, 부동산 담보 권, 저당권, 신탁증서, 질권, 담보계약 등 일체의 권리의 신청, 설립인가증 변경, 사법 해산 신청, 비사법해산 계획 승인, 그리고 자발적인 해산 절차 취소.

이사장의 권한과 임무. 이사장은 이사회 회의를 주관한다. 이사회의 지시에 따라 이사장은 이사회의 정책과 계획을 개발 및 실행한다. 이사장의 선출 및 임기. 이사장은 짝수 해에 열리는 정기 이사회에 참석한 이사의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이 사 중에서 선출된다. 임기는 2년으로 한다. 현직 회장은 이사장으로 선출 될수 없다. 이사장의 해임. 이사회는 이사장을 적법한 절차에 따라 소집, 공고된 회의에서 해임할 수 있다. 이사장 의 해임은 전체 이사회의 3분 2 이상의 찬성 의결을 필요로 한다.

임원 본회의 임원은 회장, 수석부회장, 사무총장, 총무로 구성된다. 회장은 한 명 이상의 부 회장을 포함하여 다른 임원을 임명할 수 있다.

위원회

회장

이사회 소위원회 과반수 이상의 이사회의 찬성 의결로 적어도 2명의 이사로 구성된 또는 이사회에서 결 정한 기타 개인으로 소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다.

회장의 권한과 임무. 회장은 총회를 주관한다. 본회의 감독과 운영에 대한 권한과 임무를 가지며 본회의 모 든 활동을 이사회에 보고한다. 회장은 본회에서 섬기는 지역사회에서 본회를 대표한 다. 인사 관리, 자산관리 및 통제, 승인된 연간예산 내에서의 경영과 운영에 따른 모든

소위원회. 휴스턴한인학교위원회 - 한국문화센터위원회 - 건물관리위원회 - 회원위원회 - 재정 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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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7, 2018

|타운뉴스|

도그쇼 미술 콘테스트,

한인학생 전체1위 수상 쾌거 오종필 원장, ‘표현력과 센스 무척 뛰어나’

지난 7월 18일부터 22일까지 휴스턴 NRG 센터에는 월드시리즈 도그쇼가 펼 쳐 졌다. 도그쇼에는 학생들이 참여하 는 학생 아트쇼(2018 Dr. Mari Jon Filla Student Art Exhibit & Contest)가 함께 펼쳐지는데, 한인학생들의 입상이 매년 주목 받아 왔다. 올해도 전체1위에 한인 학생 Yvonne(Anna) Kim(테일러고등학 교 12학년 진학 예정)학생이 당당히 이 름을 올렸다. 도그쇼 미술 콘테스트는 약 38개의 지역구 학생들이 출전 해 대회가 치러지는 상당한 규모의 미술대회이다. 각 학년별 우승자가 가려지고, 학년별 우 승자 중 최고의 작품을 선정해 전체 1등

인 베스트인쇼어워드(Best in Show) 상 이 수여 되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김이본 학생이 2018년 베스트인쇼어워드(Best in Show)의 주인공이 되었다. 캐나다 출신의 한인2세 김이본 학생은 2년 전쯤 부모님을 따라 매릴랜드에서 휴스턴으로 오게 되었다. 어렸을 때 단 지 미술이 좋아서 캔버스에 취미로 그림 을 그렸던 이본 학생이 본격적으로 미술 에 전념하게 된 것은 7학년 때부터다. 미 술대회에 출전 해 수상에 실패하는 일도 있었지만 김이본 학생은 “상을 받지 못 해도 실망하지 않고, 1등 작품을 보고 배 우려고 한다. 수상에 실패할 때 아쉽기는

하지만 슬프지는 않았다.” 라고 말했다. 올해에는 2018 스프링아트컨테스 트 케이티 대회에서 1등 으로 입상했고, 로데오 대 회에서 골드어워드로 입 상해 작품이 옥션에 붙여 지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서 김이본 학생은 길을 잃고 주인을 찾아 헤매는 강아지의 모 습을 묘사한 작품으로 수상했다. 김이본 학생은 장래희망에 대해 “제 꿈은 아트 심리상담사(아트테라피)입니다. 그림을 통해 아이들을 돕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꿈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을 때, 어머니가 아트심리상담이라는 직업을 소개 해 주 셨는데 큰 매력을 느끼고 장래희망으로 꿈꾸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김이본 학생은 J.P미술학원(오종필 원

장)에서 미술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J.P미 술학원 오종필 원장은 김이본 학생에 대 해 “표현력이 아주 뛰어나다. 미술에 대한 센스도 뛰어나다. 폭넓은 시야와 감각을 지닌 특별한 미술의 재능을 보이고 있다.” 고 소개 하며 이번 수상과 경험들이 내년 도 대학 진학을 앞두고 있는 김이본 학생 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자강 기자>

서는 이번에 금산 금홍 제품을 선보이며 건강식품까지 영역을 넓혔다. 솔고에서 는 여름 상품 특별 이벤트와 함께 시즌이 벤트를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세 일을 통해 소비자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이와 함께 특별한 디자인의 한국 귀거리 와 다양한 선물용품들을 특별한 행사와 함께 선보이고 있다. <동자강 기자> 솔고 : (713)461-0538 / 1200 Blalock Rd.#112. Houston, TX 77055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 금산 금홍

솔고에서 만날 수 있다!! 솔고에서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인삼 제품) 수상의 영예를 거머쥔 금홍 판매에 나섰다. 금홍은 충남 금산군은 인삼약초 공동 브랜드로 인지도와 차별화, 신뢰도, 품질 등 7개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2014년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 인삼제품 분야에서 수상한 바 있다. 금홍은 홍삼정, 홍삼캔디, 홍삼차 등 금산지역 20여개 업 체 150여개 인삼제품에 사용되고 있으며 중국, 대만, 미국 등 해외 매장에서 판매 되는 인삼의 재배의 명소 금산군의 대표 수출 브랜드다. 한국인삼의 진수로 평가 받고 있는 금

산홍삼 브랜드 ‘금홍’은 전체 생산량 측 면에서는 전체 14%로 크지 않지만 유통 량을 기준으로 볼 때 한국내 거래되고 있 는 인삼의 약 80%를 차지할 만큼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한국 식약 청 보다 한층 엄격한 품질 관리 시스템은 물론 매해 2회 이상의 불시 점검을 통해 군 차원에서 제품의 질을 관리하고 있어 한국 인삼중에서도 특등품으로 평가 받 고 있다. 국내 브랜드 최고급 제품들과 실용적 이고 다양한 상품들을 선별해 한인사회 에 제공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솔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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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와 한국어를 쓰는데 어려움이 없으신 분 미국 내 취업에 결격사유가 없으신 분 식품 관련 전공 및 경력자 우대 타 주 출장 또는 이사가 가능하신 분

지원 방법

입사 지원서 및 자기소개서 검토 후 인터뷰 일정 통보

문의 사항

TOKYO GARDENS CATERING | SUSHIC 4122 Campbell Road, Houston, TX 77055

713-973-6073 | www.sushicllc.com

직 원 혜 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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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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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바른소리 쓴소리ㅣ

대학 나오고 멀쩡한데 왜 장가를 못가누? (여성 경제활동 많아지며 기대수준 높아져) 연봉이 4.000만원을 넘고 서울에 소형 아파트를 소유한 K모(34)씨. 대 학은 나오지 않았지만 중견업체 엔지 니어인 그는 1년 전 결혼 정보업체에 가입하기 전까지만 해도 “1등 후보 는 아니지만 그래도 괜찮은 신랑 후 보감” 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현실 은 너무나 달랐다. 결혼 정보업체가 20번 가량의 만남을 주선했지만 실제 로 만난 여성은 3명에 불과했다. K씨 의 이력을 접한 여성들은 “고졸” 학력 과 “엔지니어”라며 만남자체를 거부 했기 때문이다. K씨는 “중소기업 사 장 아버지를 둔 고교 동창 박(32)씨는 1년에 30명의 여성을 만났다며” 한숨 을 내쉬었다. 중견기업에 다니는 번듯한 직장인 도 짝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로 결혼 시장의 “빈익빈” 현상은 갈수록 심해 지고 있다. “불루칼라”의 직장에 부 모까지 모셔야 하는 장남의 조건이 라면, 결혼 정보업체를 통해 짝을 찾 기란 “하늘의 별 따기”나 다름없다. 1997년에는 39만 쌍이 결혼했지만 2007년에는 31만 쌍으로 줄었다며 “10년간 감소한 8만 쌍 대부분은 영 세. 서민계층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 했다. 영세. 서민 계층에서의 혼인이 급감한 이유는 뭘까. 전문가들은 결 혼의 한 축인 여성들의 기대수준이 너무 높아진 데서 그 원인을 찾고 있 다. 한 결혼 정보업체 관계자는 “본인

은 평범하면서도 신랑은 최소 중류층 은 돼야 한다는 식의 생각을 하는 여 성이 대부분 이라고 말했다. 여성 회 원들이 워낙 까다로운 조건을 내걸 어, 고졸 남성 100명 중 90명은 회원 가입조차 안 될 정도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도 “여성들은 능 력이나, 가정환경이 뒤져도 외모가 뛰어나면 다른 부분의 부족함을 채울 수 있다는 입장이며, 이에 따라 결혼 을 위해 자기 개발보다는 성형수술이 나 다이어트 등 외적인 경쟁력을 갖 추는데 힘쓴다고 말한다. 중앙대 사회학과 이나영 교수는 “여성들이 자신의 능력만큼 사회적으 로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하면서 결국 자신보다 학벌 좋고 능력 있는 남성 과 맺어져 신분상승을 꾀하기 때문” 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실제로 여대 생 가운데 상당수는 능력을 키워 스 스로 성공하는 것보다 성형 수술을 통해 외모를 가꾸는 것이 더 낫다고 여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국제 결혼이 늘고 있는 것도 영세, 서민층 총각들의 결혼 난에 기인한다. 서울 에서 버스 운전을 하고 있는 문모(38) 씨는 지난해 국제결혼 정보업체를 통 해 만난 중국 여성과 결혼했다. 문씨 는 대학도 나오고 4.000만 원대 연봉 을 받는데도, 결혼 정보업체는 회원 등록조차 받으려 하지 않았다고 말했 다. 그는 “장남에다 버스 운전사라는

직업 때문에 한국 여성과는 결혼하기 힘들다고 판단해 우즈베키스탄 여성 과 결혼한 직장 동료의 추천으로 국 제결혼을 선택했다고 전했다고 한다. “국제 결혼은 농촌 총각만 하는 것으 로 알려졌지만 실제 회원 중 농민은 10%도 안 되며 대부분 수도권의 직 장인 남성”이라며 요즘에는 대졸, 연 봉 3.000만원 이상의 남성들이 주로 가입하고 있다고 한다. 좋은 가문도 아니며 금 수저도 아 니면서, 또한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부모도 없으며, 명문대학을 나오지도 않았으면서 여성은 더 이상 결혼 후 에 경제적인 문제를 감내하려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높은 교육수준과 경제적 능력을 갖춘 여성뿐 아니라 독립적인 생활능력이 없는 여성들도 단지 경제적인 이유나 자신의 형편을 고려해서 삶의 불편한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를 거부 한다는 것이다. 인 류 대사인 결혼의 고귀함을 추구하지 않고, 경제적 측면을 우선하며 가정 을 꾸려, 자식과 가정을 위해서 자신 을 희생하여야 한다는 옛 우리의 부 모님들의 생각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 이다. 한국의 현 상황은 결혼은 여성 의 경제활동이 많아지며 기대수준도 높아져 고졸 남자의 90%는 결혼 정 보업체에 가입조차 안돼, 연애 또는 중매를 통한 결혼 이외에는 결혼정보 업체 우선, 연봉에 따른 남성등급 상

위등급 분류에서도 제외된 남성들은 결혼할 길이 점점 어렵다는 것이다. 개방된 현대사회의 결혼은 전 근대 적인 도덕이 지배하던 시절과는 다른 것이다. 환경이 나에게 적용되기를 바라기 보다 내가 환경에 적응할 방 법을 찾아 삶을 살아가는 것도 스트 레스를 이겨나가는 방법 인지도 모른 다. 적응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살면 서 신체적 심리적 긴장상태가 계속될 때 한번 크게 심호흡을 해보면 마음 이 풀릴까? 나도 모르겠다…??? 결혼을 하면 죽어도 그 집 울타리 밑에서 죽으라던 옛 선조들의 모욕적 인 이 말은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 의 이야기 이었는지 모르는 먼 옛날 이야기로 들리니 말이다…

최수철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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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 KOREA WORLD

JUL 27, 2018

|타운뉴스|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조금씩,

배우고 싶은 본능을 목공방에서 깨우세요

휴스턴 한인사회에 또 하나의 배움의 장이 열렸다. 쉽게 개설 되기 힘든 강 좌 목공방이다. 이번 강좌를 개설한 조 니김 강사는 자신이 2년간 하나둘씩 마 련한 목공장비와 공간을 한인사회와 함께하고자 하는 취지로 공방문을 활 짝 열었다. 목공방의 명칭은 시나브로 이다. 시나브로 강좌 뿐 아니라 회원제 를 운영 해 목공에 필요한 장비를 이용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 되었다. 목공에 관심이 있었지만 장비의 문제로 선뜻 시작하지 못했던 이들에게 희소식으로 전해질 것으로 보인다. 목공기술을 보 유하고 있는 이들에게도 반가운 소식 이다.특히, 조니김 강사의 시나브로 목 공방은 최신 센서가 장착되어 금속이 아닌 손가락 등의 신체부위가 접촉 되 면 톱날이 자동으로 멈추는 장비를 확 보하게 되면서 자신 있게 공간을 열 수

있게 되었다. 무엇보다 안전을 우선시 하고 함께 배워가고자 하는 조니김 강 사의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조니김 강사는 “미국에서의 삶이라 는 것이 특별한 여가 활동이 없거나, 생업이 분주 해 여가 활동이 쉽지 만 은 않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로 자 신의 취미와 여가를 활동을 즐길 줄 아 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낀다. 목공 방을 통해 뜻 깊은 여가 활동을 한인분 들과 함께 하고자 개설 했다.”고 전했 다. 이와 함께 “목공을 하게 되면 나무 에 대해 더 깊이 알게 된다. 나무는 죽 어있지만 살아 있다. 다양한 나무의 특 성과 목공품이 환경적 요인, 습도나 열 에 반응 하는 것들을 잘 이해해 나무를 알아가는 것도 목공방의 또 다른 재미 이다.”라고 소개 했다. 시나브로 목공방에서 개설하는

첫 강좌는 “Cutting Board (도마) Class(나만의 도마 만들기)”이다. 조 니김 강사는 “시나브로의 도마 클래스 는 아무것도 모르는 목공 초보자라도 저희가 준비한 도마 제작 프로그램(4 회/12hours)을 차근차근 따라 하기만 하면 그 동안 알지 못했던 자신의 재능 을 스스로 발견할 수 있도록 구성 되어 있다. 이 클래스를 통해 여러분은 직접 자신이 디자인한 아름답고 실용적이 며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도마 를 만들어내게 될 것이다.”라고 알렸고, 월 회원제로 운영 되는 목공방은 “월회

한인 취업이민, 노동허가 승인 인구 감소 미주전역 한인 3,448명 승인, 작년보다 1,055명 감소 지난 13일 연방노동부가 발표한 2018년 노동허가(PERM) 승인 한 인은 2017년 10월부터 2018년 6월 까지 총 3,448명이다. 2017년 같은

기간 대비 4,503명으로 작년보다 약 1,055명 줄어 든 수치이다. 하지만 전체 승인자 수는 2017 년 79,133명에서 2018년 80,804명

으로 약 2% 증가 했다. 전체 승인자 중 출신 국가별로는 인도가 37,591 명, 중국 7,927명에 이어 한인이 세 번째이다.

원이 되시면 냉난방기기 및 집진설비를 갖춘 환경에서 여러분이 원하는 작품을 자유롭게 만들 수 있다. 목공을 하고 싶 었지만 공간적인 제약 또는 금전적 이 유 때문에 꿈을 접었거나 미루고 있는 분들에게는 최고의 장소가 될 것이다” 라고 전했다. <동자강 기자> 문의 전화: 713 269 2938 e-mail: johnny1015kim@gmail. com 장소: 1313 cedar post lane. Houston, TX 77055

80,804명 중 비자유형별 노동허 가는 전문직취업비자 H-1 50,245 명, 주재원 L-1 5,392명, 학생비자 F-1 4,868명이며, 지역별로는 텍사 스가 캘리포니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7,333명이다. 캘리포니아는 1 만8,563명으로 가장 많았고, 뉴욕은 6,037명, 워싱턴 4,996명, 뉴저지는 4,779명이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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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7, 2018

코 리 아 월 드 | 19 |

|타운뉴스|

배창준 전 평통회장,

박정희 전 대통령에게 바치는 박정희 대통령 명연설 100선 소장용 도서 발행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미주휴스턴협 의회 회장을 역임했던 배창준 전 회장 이 올초 ‘뜻으로 본 박정희 전 대통령 명연설 100선집’ 소장용 도서를 출판 했다. 발행 후 주변의 관심과 격려 속에 배창준 회장은 발행 계기와 감회를 전 했다. 24일 인터뷰에서 배창준 회장은 도 서를 통해 시대정신을 다시 한번 짚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발행 계기를 밝혔는데,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주년이 되던 지난 해 두 가지 일을 시작했다. 하나는 미국에서 박정희 대 통령 기념우표를 발행하는 일이었다. 미국 우정국에서 가능하다고 해 상당 히 많은 준비를 했는데, 탄핵시국의 배 경과 정치적인 이슈로 기념우표 발행 이 리젝 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아쉬운

일이었다. 하지만 그 후 이 책을 발행하 는 일에 몰두 했다. 1964년 박정희 대 통령 취임사 연설부터 고인이 되실 때 까지 박대통령의 중요한 연설문을 청 와대 기록문을 찾아서 총 118개 중 18 개를 제외하고 100개를 추려 발행하게 되었다. 도서를 통해 젊은이를 비롯한 4~50대, 7080세대들에게 대한민국이 어떻게 경제대국이 되었는가를 일깨워 주고, 처참하고 피폐했던 대한민국이라 는 국가가 박정희 대통령이라는 인물 로 경제대국으로 이끈 살아있는 역사 를 알게 해주고 싶다. 연설문을 보면 그 때 당시의 박대통령의 고뇌와 오직 국 민을 배부르게 하고 했던 의지를 연설 문을 통해 그대로 알 수 있다. 구절 하 나하나가 살아 있는 역사로 기록 되었 다. 도서를 통해 시대정신을 다시 한번 되 짚어 볼 기회가 될 수 있었으면 한 다.”고 전했다. 특히, 배회장은 도서에 소개 된 50번 째 연설문 1978년 한미연합국 사령부

ICE(연방이민세관단속국), 유학생 비자 수수료 인상 추진 유학생과 학교측 비용 부담 커질 우려 유학생, 직업교육, 교환방문 등 유 학생 관련 비자(F, M, J)수수료가 또 다시 인상 될 조짐이다. ICE(연방이 민세관단속국)에서는 학생 및 교환 방문자 정보시스템'(SEVIS)' I-901 수수료와 I-20 발급 학교들의 인가

수수료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비자 신청자들이 지불하는 수수료 이다. 이번 추진 안에서 학교들도 I-20 인가 수수료가 현 1,700달러에서 3,000달러로 두 배 가까이 인상되

며, 학교 재인가 신청 수수료 1,225 달러, 인가결정 불복 항소 수수료 675달러 등 2가지 수수료는 신설 된 다. 한국과 미국에 사무실을 두고 유 학컨설턴트는 운영하는 김모 대표

창설식 유시 연설문은 미주동포에게 큰 의미가 있는 상징적인 연설 중 하나라 고 소개 하며, 미주 한인동포들이 한미 관계를 위한 활동을 함께 펼쳐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배창준 회장은 도서 발행까지 많은 비용이 들었지만 주위에 후원 해 주고, 자료를 찾기 위해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었다며 인터뷰를 통해 재차 감사를 전했다. 한편 배 회장은 “최초 이 도서를 발행 하고 한국에서 출판기념회를 하고자 했 는데 현 정부가 박정희 이승만 지우기 에 앞장서 있어 이렇게 해외에서 조촐 하게 발행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뜻으로 본 박정희 전 대통령 명연설 100선집’은 비매품 소장용 도서로 구매 할 수 없지만 소장을 희망하거나 관심 이 있는 경우 배회장이 개인적으로 무 상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동자강 기자>

는 “여태까지 ICE의 수수료가 인상 되면 순차적으로 법률비용 인상으 로 확산 되어 왔고, 유학원 수수료도 오르는 구조를 보여 왔다” 유학생과 학교측의 비용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한편, ICE는 이번 추진 안 발표에 서 추가로 확보되는 수수료는 유학 생조회 시스템 강화, I-20 인가 학 교관리 및 감독 강화, SEVP 프로그 램 운영비 등에 투입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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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 KOREA WORLD

JUL 27, 2018

|타운뉴스|

친근한 카페 사과나무,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분식점 익숙하고 친근한 메뉴로 한인동포 만난다 한다. 사과나무는 한인타운 H마트와 은행 들 중심에 즐비한 레스토랑 메뉴를 벗 어나 간단한 점심과 음료, 커피를 아늑 한 카페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게 인테 리어를 선보였고, 김밥, 떡볶이, 우동, 토스트 및 무더위를 날려보내는 옛날 팥빙수까지 선보이며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최근 사과나무 카페가 새롭게 분식메 뉴를 선보이며 한인사회에 큰 관심과 호응을 받고 있다. 방문객들은 익숙한

메뉴와 한국적인 실내장식이 마치 서 울의 카페에 방문한 느낌이며 서울에 서 음식을 먹는 것과 같다고 후기를 전

사과나무 관계자는 “일부 전문화 된 한인식당들과는 달리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맛을 그대로 서비스 할 예정이다.

사과나무 카페는 신선하고 좋은 재료 를 사용하는 것은 기본이고, 정성을 다 해 고객을 대접하며 인터넷을 제공 해 젊은이들의 만남의 장소로도 이용 되고 있다.”고 소개 했다. 약 20여석의 소규모 아늑한 사과나무 카페는 연인들의 대화 장소와 착한 가 격의 메뉴를 선보이는 명소로 벌써부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사과나무 카페 관 계자는 정식 오픈 전부터 많은 사람들 이 찾고 있다며 고객들이 실망하지 않 도록 최선을 다해 서비스를 제공 하겠 다는 다짐을 전하며 한인들이 편하게 찾고 아늑하게 즐길 수 있 는 곳으로 친절한 서 비스를 제공하며 한인 사회의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동자강 기자> 예약, 영업시간 문의 : 713-281-0110 위치 : 1400 blalock #H

투자이민 최소비용 확대 조짐 USCIS 시스나 국장 청문회에서 투자이민 개혁조치 단행 언급 투자이민프로그램 개혁을 위한 규칙 개정안이 조만간 발표 될 것으로 예측

된다. USCIS 시스나 국장은 청문회에 서 9월30일 이전에 투자이민 프로그램

개혁안을 확정 해 시행 할 것을 예고 한 바 있다. 당시 청문회에서도 의원들은 투자이 민 자체의 폐지 및 투자금 대폭 인상 안 등의 조기 시행을 촉구하기도 했는데, 여야 할 것 없이 민주당과 공화당 의원 들이 투자금 상향조정과 엄격한 자격 기준을 촉구하며 개혁안을 지지하고 있어 개정안 발표와 시행이 더 빨리 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이 공개한 투자이민프로그램 개혁을 위한 규칙개 정안에는 투자금 하한선이 최고 170% 까지 대폭 인상되어 현재 최소 50만에 서 135만불로 하한선이 대폭 상승 되 고, 100만달러 정규 투자이민 투자금도 180만달러로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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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21 |


| 22 | KOREA WORLD

JUL 27, 2018

A painter is the poet of the soul ! YOU DREAM ... WE MAKE !

“36년 경력의 명품 미술교육”

J.P 미술학원

www.jparthouston.com

합격을 축하합니다 !! ‘18 Chris Song (Graphic Design) UT Austin, RISD, FIT, SAIC ($76,600) ’18 Janice Khang (Graphic Design) RISD($140,400), SAIC ($67,200) FIT, SVA ($50,000) ‘18 Jeffrey Lim (Illustration) RISD ($103,200), MICA ($64,000), SVA ($36,000) ’18 Esthel Shin ( Textile Design ) RISD($148,400), FIDM, FIT ‘18 Kevin Park (Graphic Design) MICA ($60,000), CCA($76,000), Otis($60,000), SFAI ($50,000) ’18 Austin Lee (Digital Art) UT Austin ‘18 Karis Kim (Studio Art) UT Austin - (Transfer) ’18 Na Yae Kwon ( Graphic Design ) Pratt ($56,000), SVA - (Transfer)

2018

2017 2000

1982

JP ART UNDERGRADUATE AMOUNT OF ‘2015~’2018 AWARD SCHOLARSHIPS $ 4,351,600 ‘17 Jeonggyu Lee (Total $112,000) MICA,SCAD,SCI Arc Joshua Park (Total $337,600) RISD,Pratt,SCAD,Ringling Vivian Seo (Total $204,600)UT Austin,Pratt,MICA,SAIC Kyeong Min Lee (Total $99,000) SAIC,SCAD,SVA ‘16 Erica Kim (Total$376,000)Art Center,Pratt,RISD,UT Austin외 Jaewoo Cho (Total$250,000)SCI Arc,SAIC,SCAD,MICA,CCA Lauren Pak (Total$331,000) SVA,Ringling,RISD,SAIC,Pratt 외 A Hyun Kim (Total$147,000) Pratt, SAIC, UT Austin ‘15 Grace Cha(Total$305,000)RISD,Carnegie Mellon,SVA,Pratt외 Samantha Kim(Total$307,000) MICA,Pratt,Carnegie Mellon,SAIC Yeon Jeong Kim(Total$219,000)SVA,Pratt,UT Austin,SAIC,MICA Angela Lee($80,000)SAIC Justin K.(Total$79,200)SAIC,SCAD, Rachell Yoon(Total$118,000)MICA,KCAI, In Chan Hwang(Total$110,000) Ringling,SVA,SCAD Angela Jho(Total$78,800)SCAD,Parsons Minbio Yoo(Total$120,000)CIA,CCS

JP 졸업생들은 현재 Google, Facebook, Calvin Klein, Southwest Airlines, Rockstar Games, Ranee & Company, Internet Service Co, Fidelity Investments, High School등 다양한 분야에서 Artist, Teacher, 건축미술가, Designer 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초등반

(Elementary)

초등학교 1 ~ 5 학년 ( Create Art Class 2 )

킨더반

(P-K, Kinder)

( Create Art Class 1 )

미술대학 입시반 (Portfolio Class) 미술대학 입학 ( Freshmen ) 미술대학 편입학 ( Transfer ) 미술 전공 변경 ( Major Change ) 대학원 진학 ( Graduate School )

2018 로데오 미술대회 리저브 그랜드챔피언 Janice Khang(12th) $150,000 ‘Auction’

고등학생반

(High.S)

고등학교 9 ~ 11 ( Art 1,2,3 ) 고등학교 AP ART

중학생반

(J.High)

중학교 6 ~ 8 학년 ( Intermediate Class )

성인반

(Adult Class)

고급반 ( Advanced Class ) 기초반 ( Basic Art Class ) 직장인반

2014 로데오 미술대회‘Auction’그랜드챔피언 Michelle Jong(12th) $210,000 (세계 신기록)

미술대회 대상 및 1등상 수상 ( 2010 ~ 2018 ) * Livestock Show and Rodeo Art Competition ( ISD Best of Show 44 명, Action $761,000 ) * Congressional Art Competition (1st Winner 5명 ) * VASE -Gold Seal 18명 (Scholarship $ 2,700) * Cultureshapers Art Contest (우승누적상금 $61,000) ( 1st Winner 7명, 2nd Winner 8명,3rd Winner 6명) * Dr.Mari Jon Filla Student Dog Art Contest ( Best in Show 5명, 대회 2등 5명, 학년별 1등 52 명 Committee C. Award 65명- 우승누적상금 $ 12,200 ) * SPA Art Contest 우승누적상금 $ 6,750 ( Best in Show 3명,Division 1등 14명 )

10067 Timberoak Dr, Houston, TX 77080

원장

오종필 ( J.P Oh )

Art Involvement 1971 ~ Present Art Instructor 1982 ~ Present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 호 암 입시전문 미술학원 원장 (서울 강남) 마그마 입시전문 미술학원 원장 (서울 강남) 한 백 입시전문 미술학원 원장 (서울 강남)

JP ART STUDIO (HOUSTON TEXAS)

jpart9@gmail.com

wWW. jparthouston.com 입학상담 : 713-885-7119


JUL 27, 2018

Column

코 리 아 월 드 | 23 |

|칼럼|

ㅣ세상 사는 이야기ㅣ

여름 휴가 갈치 잡으러 Freeport로 독자 여러분 한 주간 편안하셨습니 까? 날씨가 너무 덥지요. 여기만 더운 게 아니고 대한민국도 요새 나라 전체 가 펄펄 끓는 용광로 같다고 하네요. 정 말 더위 조심하셔야 합니다. 그러나 아 무리 더워도 여름 휴가는 계획하고 다 녀오셔야지요. 독자 여러분은 휴가들 다 녀오셨어요? 저는 수정같이 맑은 물이 폭포처럼 흐르는 강이 있고 우리나라 충청도, 전라도, 지역 같은 산이 있는 곳 으로 갔다왔습니다. ㅎㅎ 이렇게 말씀 드리면 꼭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지요? “아 높은 산들이 있는 위쪽 지방에 갔다 왔구나” 아닙니다. 우리가 사는 동네에서 몇 시간만 가면 됩니다. 박원장 정말 수정같이 맑은 물이 콸 콸 흐르는 강이 있고, 우리 고향 같은 동산 이 있는 그런 곳이 있단말이지? 있고 말 고요. 다음 시간에 자세히 알려드리겠습 니다. 오늘은 이런 이야기를 하려고 합 니다. 요새가 무슨 철인지 아세요? 박원 장 피서 철이지 무슨 철이야? ㅎㅎ 그게 아니고 겔베스톤에서 요새 갈치가 무더 기로 쏟아지게 잡힌다는 거 아세요? 지 난주 제가 잘 아시는 장재명 ( 효자의 표 본) 선생님이 전화가 왔어요. 원장님 네,, 지금 어디 계셔요? 시내에 볼 일이 있어 서 나왔습니다.그런데 무슨 일이 있으세 요? 아니 다른 게 아니고 갈치 좀 드실 래요?.. (번쩍, 이건 뭔 소리인고 ) 눈이 확 떠지는 소리입니다. 어제밤에 작년 에 원장님하고 갈치 잡던데 거기서 조 금 잡았습니다.그러고 보니 작년 7월 중 순에 갈치 잡던 생각이 머리를 확 스치 네요. 박원장 마음이 급해졌습니다.이

양반은 낚시는 취미이고 자기가 힘들 게 잡은 생선을 무조건 다른 사람한테 주는 아주 훌륭한 버릇이 있습니다. 다 른 사람한테 주기 전에 일이고 뭐고 갈 치부터 픽업을 해야겠다 라고 생각하고 약속장소를 향해서 총알같이 달려갔습 니다. 만약 내가 약초 농장에 있었으면 어떡할뻔했나 다른 사람이 가져 가는 거지 장선생님은 나를 보자 웃으시면서 탱크 같은 애마 차 뒤를 열고 아이스 박 스를 열어 보이며 이러시는 거에요. 몇 마리 안되요. 작은거 포함에서 백마리 될라나! 아니 속으로 백마리가 얼마 안 되는 거면 몇 마리가 많은 건가 이 양반 이 그렇게 말하며 아이스 박스를 확 여 는데 난 순간 뒤로 자빠질 뻔 했습니다. 세상에 아이스 박스 안에 갈치가 큰지 적은지 분간이 안가지만 가득 들어 있 는 거에요. 그러면서 원장님 차에 실으 세요. 아니 이걸 다 저를 주시는 거에요. 아니 그럼 그까짓것 얼마나 된다고 내 가 속으로 이 양반이 누굴 놀리나 이거 너무 많아요. 다른 분들도 주세요. 하니 “아니 비린내 나는 거 한 사람 손에 묻 치지 뭘 그런걸 여러 사람한테 냄새를 묻히냐 하십니다. 말씀 하시는 거마다. 아주 훌륭하신데, 이걸 다 가져다 뭘 해 야 되나 갈치 장사를 할까 행복한 고민 을 합니다. 박원장 겔베스톤 낚시 하는 데 월별로 뭐가 잡히는지 그걸 알면 알 려줘. 그거야 우리 낚시 왕 장박사님한 테 물어서 지금 즉시 고해 올리겠습니 다. 정확한 것은 여러분들이 인터넷으로 확인해보셔요. 그러나 너무나 많은 종류 로 뭐가 뭔지 잘 모르실 것 같아요. 장선

생님이 알려준 겔베스톤 인근 해역에서 잡히는 우리 한국 분들이 좋아하는 고 기 종류는 대표적으로 갈치, 광어, 조기, 병어, 도미, 돔, 삼치 등이 있다고 합니 다. 그 중에서 월별로는 1, 2, 3월에는 도 미, 광어, 상어, 켓피쉬. 4, 5, 6월에는 삼 치하고 돔 종류. 6, 7, 8월에는 갈치. 9, 10, 11월에는 광어 그리고 일년내내 조 기, 도미는 풍성하게 나온다고 합니다. 참고하여 주십시요. 알겠는데… 낚시 도 사님 장재명 선생님이 어디 가서 갈치 를 아이스 박스로 한 박스 잡은데 거길 알려줘야지요 ,넵, 사정해서 알아냈습니 다. Freeport 에서 갈치가 많이 잡힌다 고 합니다. 아니 뭐 이렇게 간단한가 아 니 그럼 뭘 더 바라세요. 도사님께서 거 기라고 하시는데요 많이 잡고 덜 잡고 는 각 개인에 낚시 실력에 달려다고 하 시면서, 그런데 요사히는 잘하는 사람이 나 못하는 사람이나 똑같다. 낚시대에 산 새우만 달아서 집어 넣으면 잡히니 너무 걱정을 하지 말라고 하시네요. 그 러나 갈치가 올라오는 시간이 새벽시간 때라 갈치 잡으려면 날밤새는 것은 기 본적으로 생각하셔야 한다면서 특별히 해변가는 날파리 모기들이 극성을 떠니, 모기약을 준비하는 것도 알려주시면서 낚시하는 모든 분들이 아주 짜릿한 손 맛들을 보시라고 알려주셨습니다. 끝으 로 낚시하시다 작은 상어가 잡히면 버 리지 마시고 회를 만들어 드십시요. 상 어 회는 간단 합니다. 마켓에서 초고추 장 하나사시고, 사과 식초 12온스정도 되는 거 하나 사셔서 잡은 상어를 머리 떼고 꼬리 자른 다음 먹을 만한 사이즈

로 잘라서 바닷물이나 맑은 물로 깨끗 이 씻은 다음에 식초를 뿌린 다음에 10 여분후에 초고치장에 묻혀 드시면 정말 맛있습니다. 이건 옛날에 제가 군대 훈 련 하던 작은 어구포 고기 잡으시는 어 부들이 작은 상어를 회로 먹던 방법인 데 정말 맛있습니다.그런데 박원장 그건 옛날 배고플 때 이야기고, 광어도 잡고 회감이 수두룩 잡히는데 왜 상어를 먹 어 “쩝” 상어 많이 잡히는데 버리기 아 깝잖아요. 알겠습니다 제가 글을 쓴다니 장재명 선생님께서 이 말을 꼭 해달라 고 하시는데요 그대로 전하겠습니다. 낚 시 오시는 동포 여러분 낚시터에 오셔 서 제발 쓰레기 버리지 마시고 가져오 신 것 그대로 가져가세요. 특히 한국말 로 써있는 신라면 봉지, 떡국떡, 백반 일 회용, 한국 신문, 그런게 해변에 날라다 니는 걸 보면 얼굴이 뜨끈해집니다. 해 변 청소하는 분이 오셔서 신 라면 봉지 들고 이게 어느 나라 말이냐고 물어서 아이 돈 노오! 하셨다고 합니다. 아이고 내가 다 얼굴이 화끈하네요. 박원장입니 다.

박복현 원장 전 텍사스 한의사 협회장 (832) 443-9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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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 24 | KOREA WORLD

JUL 27, 2018

|칼럼|

ㅣIT칼럼ㅣ

SAP 가 사용되는 Industry 분야는 어디인가? •Wholesale Distribution 이중에서 Houston에 집중 되어 있는 Oil & Gas Industry 에 대해서 살펴 보기로 하겠습니다. 쉽게 말씀드리자면, Oil & Gas 회 사들 및 하청 회사들 거의 대부분의 회사들이 SAP를 사용한다고 이해 하시면 틀리지 않습니다.

그동안 우리가 SAP ERP 가 통 합 시스템 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러면 SAP ERP 가 실제 사용 되 어지고 있는 Industry는 어느곳들 이 있는지 알아 보기로 하겠습니다. 지난번 ERP market에서 SAP가 거 의 70%를 차지 한다고 말씀 드렸는 데요, 현재 SAP는 180개 국가에서 350,000 회사들이 사용하고 있고요, 이 회사들의 Industry 분야별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Aerospace & Defense •Aerospace & Defense •Life Sciences •Automotive •Logistics Service Products •Banking •Media •Chemicals

•Mill Products •Consumer Products •Mining •Defense & Security •Oil & Gas •Engineering Construction •Pharmaceuticals •Healthcare •Postal Services •High Tech •Professional Services •Higher Education •Public Sector (Schools, Country, States) •Industrial Machinery •Federal Sector (US Government) •Telecommunications •Retail •Utilities

Oil & Gas Industry 에 대해서 자 세히 말씀 드리자면 몇개월 설명 을 드려야 하지만, 아주 간단한 개 념으로 말씀 드리자면 Upstream, Midstream, Downstream 등의 용어 사 사용되는데, SAP 안에서 •Upstream으로는 off shore / on shore 에 Drilling 하는 최적화, 생 산의 최적화, 그리고 자산의 최적화 등이 운영 됩니다. •Midstream으로는 SAP 안에서 운송의 최적화, Pipeline 위험의 최 소화, 저장 탱크/공간의 최적화가 운영 됩니다. •Downstream 으로는 수요/공급 의 최적화, 가격의 최적화등이 운영 되고 있습니다. 물론 수요/공급 및 가격 결정에 control 하기 어려운 정치적인 요인 들이 종종 영향을 주고 있지만, 정 치적인 요인들을 제외하고는, 이제 실시간의 수요분석을 통해서 얼마 나 효율적으로 생산해야 하는지 빠 른 분석이 가능하고 가장 효율적인

생산을 통해서 최소의 storage 사 용하여 가장 좋은 가격 책정으로 회 사 이익의 극대화 분석을 실시간 할 수 있게 가능해 졌습니다. 또한 가격 결정에는 회사의 모든 자세한 생산비용, 일반비용 등등이 SAP 안에서 실시간 data가 흘러 최 적의 가격 결정으로 회사 이익의 극 대화가 창출이 SAP ERP의 통합 시 스템을 사용함으로 실시간 분석이 가능해 졌습니다.

임용석 Paul Lim paul.lim@sapsolutionsmgmt.com 현 SAP Solutions Mgmt, LLC- 대표 (President & CEO) 현 워싱턴 한미 연방공무원 재단- Vice President 미 국방부 US Navy - 다수 SAP Projects담당 미 국방부 US Army - 다수 SAP Projects담당 IBM 근무 - 다수 SAP Global Projects 담당 삼성전자 미주본사(NJ)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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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7, 2018

코 리 아 월 드 | 25 |

|칼럼|

ㅣ문화칼럼ㅣ

대중의 입맛을 제대로 파악, 충족시킨 프치니

독일에 모짜르트와 베토벤이 있다 면 이탈리아에는 베르디와 푸치니 가 있다. 이 말에는 이런 의미도 담 겨 있을 것이다. 독일이 순수음악을 발전시켰다면 이탈리아는 극음악 즉 오페라를 발전시켰다고. 그렇고 보니 두 나라의 국민성과도 연관이 있는 듯. 독일은 좀 심각하고 차분하게 이 성적인 것을, 이탈리아는 정열적이고 감성적인 것을 좋아하는 것 같으니 까. 그런데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두 오페라의 거장 베르디와 푸치니 사 이에도 온도 차이는 심하다. 앞서 살 펴본대로 베르디는 이탈리아의 국민 영웅 취급을 받고 있다. 나라가 갈래 갈래 찢겨 강대국의 지배를 받고 있 던 어려운 때 <나브코>를 작곡, 망국 의 아픔을 대변했기 때문이다. 그래 서 <나부코>에 나오는 <히브리 노예 들의 합창>은 이탈리아의 제2의 국 가라고 할 정도로 인가가 높다. 이에 비해 이탈리아 정통 오페라 의 후계자인 푸치니에게는 베르디가 받았던 존경이나 누렸던 권위 같은 것은 주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대중 적인 인기는 한 수 위. 시민들의 입맛 에 맞는 곡들을 줄줄이 쏟아냈기 때 문이다. 푸치니가 활동하던 때 대중 의 입맛은 변했다. 통일? 그런 건 정 치가 알아서할 일이고 우린 그저 즐 거우면 돼. 뭐 이런 식이었다. 이 시 대적 요구를 제대로 읽은 푸치니. 누 구나 쉽게 열광하는 낭만적인 소재 를 골라 거기에 서정적인 선율을 입 혀 달달한 작품을 만들었다. 실제로 명품 오페라 <라 보엠>에서 테너와 소프라노가 주고 받는 감미로운 아 리아를 듣고 있노라면, 주책인 것 잘 알지만,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가 슴이 아려오는 것을 어이 하리.

지방의 루카에서 5대 째 이어지는 음 악가 집안에서 태어났다. 150년 동안 그 도시를 대표하는 음악가 집안의 외아들로 태어났기 때문에 시에서는 그를 위해 오르간 연주 자리를 공석 으로 비어 놓고 그가 자라기를 기다 렸을 정도의 명문 집안이다. 그러나 그가 다섯살 되던 해에 오페라 작곡 가인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 그 후 외삼촌에게 기초 음악 교육을 받고 교회 성가대원 또는 오르간 주자로 일하는 등 현장에서 음악을 익혔다. 그리고 18세 때 피사에서 공연된 베 르디의 <아이다>를 보고 자신도 오 페라 작곡가가 되기로 결심한다. 그래서 루카에서 음악학교를 마친 푸치니는 밀라노 음악원에 들어간다. 맞다. 젊은 베르디를 낙방시킨 그 학 교. 거기서 본격적인 오페라 공부를 시작함과 동시에 전격적인 보헤미안 스타일의 삶도 시작되고. 이 때 어울 린 학생 중의 하나가 마스카니. 그는 1막짜리 오페라 경연에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를 제출해 최종심사 결 과 best 3에 입상했지만 푸치니는 < 르 빌리>를 들고 나가 떨어졌다. 후 에 이 학창시절을 그리며 오페라 <라 보엠 La Boheme 보헤미안들>을 쓰 기도 했지만 ‘밀라노 유학생활은 인 생 최고로 행복한 시간이었으나 돌 아가고 싶지는 않은 시절’이라고 회 고했다고. 희대의 바람둥이 자코모 카사노바 와 이름이 같아서인지 자코모 푸치 니 역시 만만찮은 여성 편력의 소유 자다. 유학생활을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와 만난 여자가 엘비라 본투리 라고, 유부녀였다. 처음에는 마을 사 람들이 몰랐는데 아들을 낳자 온 동 네가 발칵 뒤집혔다. 엘비라의 남편

은 푸치니의 소꿉친구였기 때문이다. 주위의 눈총이 따갑게 변하자 이 둘 은 아들 안토니오(1886-1946)를 데 리고 토레 델 라고로 야반도주. 고향 에서 20Km 떨어진 그 곳은 호수가 있는 작은 마을이다. 여기서도 처음 에는 푸대접 받았지만 푸치니가 점 차 유명해지자 이 마을이 오히려 푸 치니 덕을 보게 된다. 푸치니는 여기 서 40년간 살면서 명품 오페라들을 쏟아냈다. 자동차 운전이 취미인 푸치니는 1903년 사고를 내고 큰 부상을 입게 된다. 그래서 그를 돌봐줄 하녀를 두 었는데 엘비라는 하녀와 남편 사이 를 심하게 의심한다. 이듬해 그녀의 남편이 죽어서 푸치니와는 정식결혼 신고까지 마쳤는데도 질투는 멈추질 않는다. 하녀에 대한 험한 소문을 퍼 뜨려 결국 그 하녀는 자살하고 만다. 부검 결과 그 하녀는 처녀로 밝혀 져 엘비라는 5개월 형을 받고 철창신세 가 된다. 이 사건은 그 당시 일간지 1 면에 대서특필된다. ‘이것이 바로 오 페라’ 라는 제목으로. 그가 남긴 12편의 오페라 중 최초 의 성공작은 <마뇽 레스꼬>. 이 작품 의 성공으로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 었다. 그리고 12편 중 2편이 동양을 배경으로 쓰여졌다. 일본의 어린 게 이샤를 프리 마돈나로 등장시킨 <나 비부인>과 중국 고대 신화 속에 등장 하는 얼음공주의 냉혹함을 그린 <투 란도트 Turandot>. 이 작품은 생을 마감하면서 미처 끝내지 못한 유작 이기도 하지만 다른 오페라와는 달 리 여주인공을 끝까지 살려두고 남 주인공과 행복하게 사는 해피엔딩이 다. 남성 혐오증이 있는 투란도트는

남편감을 고르며 ‘수수께기는 셋, 죽 음은 하나’라고 위협하자 칼라프 왕 자는 ‘수수께기는 셋, 생명은 하나’라 며 자신있게 되받아친다. 나팔이 울 리고 수수께기가 시작된다. 첫 수수께기 ‘그것은 어두은 밤을 가르며 무지개빛으로 날아다니는 환 상/모두가 갈망하는 환상/그것은 밤 마다 새롭게 태어나고 아침이면 죽 는 것’ 이에 대한 왕자의 대답은 ‘그 것은 희망(La Sprenza).’ 둘 째. 불꽃 을 닮았으나 불꽃은 아니며/ 생명 을 잃으면 차가워지고/정복을 꿈꾸 면 타오르고/그 색은 석양처럼 빨간 것 – ‘그것은 피 (Il Sangue)’ 마지막. ‘그대에게 불을 주며 그 불을 얼게하 는 얼음/ 이것이 그대에게 자유를 허 락하면 이것은 그대를 노예로 만들 고/ 이것이 그대를 노예로 인정하면 그대는 왕이 되는 것’ 이에 대한 왕자 의 대답은 ‘그것은 바로 당신, 투란 도트’ 어려운 관문을 무난히 통과하는 왕자를 보고 당황한 공주는 그래도 결혼은 안하겠다고 버티자 이번에는 왕자가 제안한다. ‘새벽까지 내 이름 을 알아내시오/ 알아맞히면 그대의 승리/ 원한다면 내 기꺼이 죽으리/ 라고 응수하며 2막이 끝난다. 왕궁의 정원을 배경으로 3막이 시작되면 테 너 가수라면, 아니 아마추어라도 고 음에 자신있다면 한번쯤은 불러봤 을 그 유명한 아리아 Nessun Dorma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를 칼라프가 열창한다. 루치아노 파바로티를 전 설로 만든 곡이기도. 이미 언급한대 로 이 작품은 푸치니의 유작이다. 그 래서 마지막 2중창은 푸치니의 친구 이자 후배인 프랑코 알파노(Franco Alfano)에 의해 작곡, 마무리되었다.

김예자 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자코모 푸치니(Giacomo Puccini 1858-1924)는 이탈리아 토스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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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칼럼|

JUL 27, 2018


JUL 27, 2018

Column

코 리 아 월 드 | 27 |

|칼럼|

상기 카툰은 안용준 컬럼리스트가 구매 해 본지에 제공했습니다. 컬럼 및 카툰의 기고 방향은 본지 편집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Column

| 28 | KOREA WORLD

JUL 27, 2018

|칼럼|

ㅣ교육칼럼ㅣ

우리 아이 스트레스 트레스는 담배 연기나 마약, 중금 속과 다름 없다고 학자들은 말합니 다. 아무렇지도 않던 몸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 처하게 되 자 갑자기 심한 신장염을 호되게 앓아본 경험이 있는 저로서는 스트 레스의 영향력을 결코 무시하지 않 습니다.

어릴 때 유모한테 심한 스트레 스를 받아 평생 말더듬이가 된 왕 이 있습니다. 바로 현재 영국 군주 인 엘리자베스 여왕의 아버지 조 지 6세의 이야기입니다. “King’s Speech”라는 영화의 소재가 되기 도 한 이 사람은 어릴 적 자신을 남 모르게 꼬집고 학대하던 유모들 때 문에 말더듬이가 되었다고 합니다. 왕가에서 이런 일이 있으리라 누가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하지만 “Let the hired help raise the child in separate quarters.”라고 말하는 영 국 귀족들—애들은 부모에게 방해 가 되지 않도록 유모들이 별채에서 키워야 한다는 것이지요—의 양육 방식은 이런 상황을 연출해 내는 환경을 제공할 수도 있습니다. 물

론 아이들에게 결코 바람직하지 않 은 환경이라 생각합니다. 아이들은 부모가 곁에 없을 때, 필요해서 찾아도 나타나지 않을 때,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중고등학생들에게도 이건 마찬가 지입니다. 하지만 먹을 것과 기저 귀 등 환경을 콘트롤할 수 있는 능 력이 전혀 없는 영유아 아이들이 몸의 불편과 마음의 불안으로 받을 수 있는 스트레스는 어른들이 받는 스트레스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스트레스에는 두가지 종류가 있 습니다—일상적인 스트레스, 혹은 좋은 스트레스(eustress)와 해로운 스트레스(toxic stress). 해로운 스

반면 일상적인 스트레스는 아이 들이 특정한 상황에 대처하는 방 법을 배우게 하며 정신적 저항력 을 키우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 고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은 일 평생 자산이 됩니다. 성공의 근간 이라 불리우는 끈기(grit)과 탄력/ 복원력 (resilience)을 키우는 것이 지요. 이건 부모와의 관계에서 키 워집니다. 아이에게 주의를 기울이 고 적절한 반응을 제 때 제 때 보여 준다면, 아이에게는 오뚝이의 밑바 닥에 있는 무거운 물체와 같은 중 심이 형성되어 가는 것이지요. 해 로운 스트레스에도 대처할 수 있는 기본 체력도 생깁니다. 한참 자라나는 아이들이 피할 수 없는 스트레스가 많다는 점은 분명 해 보입니다. 스트레스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많다는 점도 분명합니 다. 부모가 모든 스트레스를 막아 줄 수는 없고, 그래서도 안 되는 법. 그러나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실제로 신체적, 정신적 피해가 생

기느냐의 여부는 부모의 노력에 따 라 크게 좌우됩니다. 부모의 적절한 반응이 중요합니 다. 안아줘야 할 때가 있고, 손만 잡 아줘야 할 때가 있고, 눈을 보고 말 해야 할 때가 있고, 못 들은 듯 무 시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칭찬해 줘야 할 때도 있지만 잘못 행동했 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려줘야 할 때도 있습니다. 언제 어떻게 반응 해야 하는지는 부모가 결정할 일. 그래서 자녀 양육은 과학이 아니라 예술인 것이지요. 그러나 가장 중 요한 것은 아이와 함께 하는 것입 니다. 힘들어도, 귀찮아도 인내하며 함께 하는 부모!

김철규 Veritas Montessori Academy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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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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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트럼프, 푸틴 올 가을 워싱턴에 초청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 가 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미국에 초청하기로 했다고 백악관이 19일 밝혔다. 지난 16일 미·러 정상회담에서 2016 년 미국 대선 개입 문제에 대해 푸틴 대통령을 옹호하는 발언으로 미국을 뒤집어놓았던 트럼프 대통령이 이에 아랑곳하지 않지 않겠다는 것이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 이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게 올 가을 쯤 푸틴 대통령을 워싱턴으 로 초청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7·16 미·러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내 용에 관한 후속 조치를 위한 것이며 이 미 실무 단계에서 초청을 위한 준비 작

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 를 통해 “러시아와의 정상회담은 진짜 적인 ‘가짜뉴스’를 제외하면 대단한 성 공을 거뒀다”면서 “테러, 이스라엘 안 보, 핵 확산, 사이버 공격, 무역, 우크라 이나, 중동 평화, 북한 문제 등 논의된 많은 것 중 일부를 시행할 수 있도록 두 번째 회담이 열리길 기대한다”고 했 다. 이같은 발표는 첫 미·러 정상회담에 대한 비판 여론이 들끓고 있는 와중에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러 정상회 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가 미 국 대선에 개입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가 거센 역풍을 맞았다. 러시아의 대선 개입이 실재했다는 미 정보기관의 결 론보다 푸틴 대통령의 말을 더 신뢰한

다는 비판이 공화당과 보수 언론에서 도 쏟아졌다. 이에 백악관은 하루 뒤 “말 실수”였 을 뿐이었다며 한발 물러섰다. 19일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푸틴 대 통령이 제안한 맞교환 조사는 일어나 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푸틴 대통령은 정상회담 당시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해 최근 미국에서 기소 된 러시아 정보요원 12명과 러시아에 서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미국인 2명 에 대한 맞교환 조사를 제안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믿기지 않는 제 안”이라며 환영했다가 정치권과 언론 으로부터 집중포화를 당했다. 그러나 폼페이오 장관의 발언이 있은 지 2시간 만에 샌더스 대변인이 푸틴

대통령 초청 소식을 밝히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미·러 정상회담 직전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은 실재했다고 밝혔던 댄 코츠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이날 한 안보 관련 행사에 참석 했다 진행자로부터 이 같은 소식을 전 해듣고는 “다시 말해달라”고 반문했다. 국방부 관리들 역시 당황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시리아 문제 등을 언급했 기 때문이다. 해당 지역의 군대 주둔 문제 등 외교 사안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 에 모종의 양보를 했을 가능성을 우려 하고 있다는 것이다. 첫 미·러 정상회담 당시 양 정상은 통 역만을 대동한 채 2시간 가량 독대했 고, 구체적인 논의 내용은 아직 공개되 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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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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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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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을 냈다.

니다.

상업 일반 책임 보험은 무엇 을 커버하나요.

보험 범위 B: 개인적 그리고 광고의 상해

상업 일반 책임보험은 보통 법적인 방어비용과 만일에 여러분의 책임이 발견될 경우 보험의 한도액까지 여 러분을 위해서 모든 손해를 배상합 니다. 요즘에는 아주 자주 이러한 책 임 소송에 휘말리는 경우가 많아서 사업체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게 되 므로 상업 일반 책임보험은 가장 중 요한 보험 상품 중에 하나입니다.

개인적과 광고의 상해 책임 보험은 모욕이나 위배에 대한 것들입니다 예를 들자면;

보험범위 A: 신체적 부상과 재산상의 손해 책임 신체적 부상과 재산상의 손해 보 험은 여러분의 사업체내에서 혹은 사업을 운영한는 중에 발생하는 다 른 사람들의 신체적 부상과 재산상 의 손해에 대한 법적 책임에서 보호 하는 것입니다. 비록 신체적인 부상 은 없더라도 정신적인 상해와 정신 적 고통도 신체적 부상으로 인정이 됩니다. 상업 일반 책임보험에 포함되지 않 는 것은 종업원 상해보험과 종업원 관행 책임보험, 오염 책임보험, 주류 책임보험, 전문인 보험 등이므로 만 일 이 보험들이 필요하시면 따로 구 입하셔야 합니다. 보험 전문 에이전 트에게 문의 하시면 어느 종류의 보 험이 더 필요하신지 잘 도와드릴 겁

•명예훼손 •중상, 비방 •불법체포 •다른사람의 저작권 불법 복제 •무고 – 악의적인 기소 •다른 사람의 광고 아이디어를 사용 •부당한 소유권 박탈 또는 프라이버 시 침해

보험범위 C: 병원 비용 병원비용 보험은 보험자의 사업장 내에서나 혹은 사업의 연장선에서 종업원이 아닌 다른 사람이 사고로 인해서 부상을 입었을 때의 병원비 용입니다. 병원비용 배상은 법적고소 가 없어도 필요하면 배상이 됩니다. 이것은 작은 병원 클레임에 대해서 법적 소송 없이 즉각적인 합의를 제 공합니다. 이것은 상업 일반 책임보 험에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보험 가 입자의 사업장 또는 사업 연장선에 서 사고로 인한 부상이나 사망시에 모든 필요하고 합당한 의료, 수술, 앰 뷸런스, 병원, 전문간호 그리고 장례

상업 일반 책임보험 구입 여러분께서는 상업 일반 책임 보 험을 따로 한 가지만 구입하실 수 있 고 혹은 사업자 보험 또는 상업 팩키 지 보험에 부분으로 함께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신뢰할 만한 보험 에이 전트와 상담하시면 어느 종류의 책 임보험과 가격에 대해서 잘 알려드 릴 것입니다. 만일에 여러분이 갖고 계신 책임보험의 액수가 넉넉하지 않다고 생각하신다면 상업 추가보험 (우산 보험) 을 따로 구입하시면 추 가적인 보호를 제공해 드릴 것입니 다. 이제 봄이 오고 있는 소리가 들립 니다. 들에는 파릇파릇 새싹들이 돋 고 나무에는 봄꽃들이 피어나기 시 작하는 것이 보입니다. 그러나 아직 도 환절기이니 감기 조심하시고 따 뜻해지는 봄을 마음껏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이서니 이서니 보험 그룹 Cell: 832-633-2685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문화컨텐츠 산업이 고도화 되고 있습니다! Total Entertainment 사업은 무궁무진 한 가능성을 갖춘 수많은 인재를 필요로 합니다. 코리아월드는 그 인재의 확보를 위해 고 국의 유명한 한류 인재양성기관과 손을 잡았습니다. 한류트레이닝센터(Global K Center)는 다년간에 걸쳐 스타를 발굴 육성하고 매니지먼트 했던 Know-how 와 수많은 대형콘서트를 개최했던 별똥 별 스타도네이션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K-culture 전반에 걸쳐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벌 교육 센터입니다. 학과별 스타성과 전문성을 갖춘 교수진

으로 구성된 한류트레이닝센터는 한류의 세계화를 이끌어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스타사관학교’로, 한류의 지속성을 담보 하는 ‘한류 체험의 장’으로 그 역할을 다 할 것 입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교육시설, 학습유해 환경이 차단된 안전한 환경, 체계화된 교 육과정 및 전문운영진을 갖춘 한류트레 이닝센터는 교육생의 꿈이 현실화되는 실현의 장이며, Next 한류가 탄생하는 메카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코리아월드에 문의하세요. 더 정확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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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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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몬테네그로 지켜줄 필요 없다

“3차 세계대전 일어날 수 있다” 나토 방위조약 5조에 따르면 나토 회 원국 중 한 나라라도 공격받을 경우 전체 회원국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해 자동적 으로 상호방위체계가 발동된다. 모든 회 원국들은 공격을 받은 국가에 군사력을 투입시켜야 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대서 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들의 방위비 증 액을 압박한 데 이어 상호방위조약에까 지 의문을 제기하며 나토를 흔들었다. 트 럼프 대통령이 18일 공개된 폭스뉴스와 의 인터뷰에서 몬테네그로처럼 작고 미 국에서 멀리 떨어진 나라까지 왜 보호해 야 하는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

냈다고 뉴욕타임스 등이 전했다. 인터뷰에서 진행자 터커 칼슨은 “왜 내 아들이 몬테네그로가 공격받는다고 그 곳까지 가야 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트 럼프 대통령은 “당신이 무슨 말을 하는 지 안다”면서 “나도 같은 질문을 했다”고 답했다.

나토의 상호방위조약은 특히 구소련 연방에 소속돼 있던 나라들에 대한 러시 아의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몬테네그로는 지난해 나토에 가입했다. 그 전 해인 2016년 러시아가 쿠데타를 주 도해 정부를 전복하고 나토에 적대적인 세력을 지도부에 앉히려고 했다는 이유 에서다. 트럼프는 “몬테네그로 국민들은 공격적”이라면서 “그들은 (침공을 받을 경우) 매우 공격적일 수 있다. 축하한다. 제3차 세계대전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미 · 중 무역전쟁, 환율전쟁으로 확산되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무역전쟁 이 횐율전쟁으로 확산될 조짐이다. 트럼 프 대통령이 중국과 유럽연합(EU)이 환 율을 조작하고 있다고 비판한 데 이어 중 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 리 인상을 못마땅해하는 듯한 발언을 하 면서다.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G20)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 중인 스티 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2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 압 박을 의도한 것이 아니었다”고 말했다고 AP통신 등이 전했다. 하지만 대통령의 발 언 의도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으며 환

율전쟁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만 증폭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위터에서 “중 국과 EU는 환율과 기준금리를 조작하는 데 미국은 기준금리를 올리고 있다”면서 “달러는 갈수록 강세로 우리는 경쟁우위 를 잃어버렸다”고 썼다. 또 “미국은 잘하 고 있는데 왜 벌을 받아야 하느냐”면서 “긴축은 그동안 우리가 해온 것들을 망쳤 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의 기준금리 결 정까지 비판하고 나선 것은 달러화 강세 로 미국산 수출제품의 가격경쟁력이 떨 어질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트럼프의 트윗은 중국의 급격한 위안화 평가 절하 이후에 나왔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 행은 지난 20일 달러화 대비 위안화 기 준환율을 전일 대비 0.0605위안(0.89%) 오른 6.7671위안으로 고시했다. 낙폭은 2016년 6월 0.91% 절하한 이후 2년 만에 최대치다.

그러면서 미국은 불법적인 조작과 나 쁜 무역관행으로부터 잃어버린 것들을 되찾아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급격한 위안화 평 가 절하에 중국 당국이 개입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약위안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당선 전부터 나토 상 호방위조약을 지키지 않겠다고 말해왔다. 이번 발언이 논란이 되는 이유는 트럼프 가 전통적인 우방인 유럽연합(EU)·나토 회원국은 적으로 돌리면서 이들의 가장 큰 위협인 러시아와 관계 개선을 모색하 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공개된 인터뷰는 트럼프 대통령 이 지난 16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블라디 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비공개 단독 회담을 가진 직후 한 것이다. 미국 국내에 서도 트럼프가 미국의 이익이 아닌 러시 아의 이익을 위해 놀아나고 있다는 비판 이 나온다. 존 매케인 공화당 상원의원은 이날 트위터에 “몬테네그로를 공격하고 나토 회원국으로서 의무에 의문을 품으 면서 대통령은 푸틴의 손에 제대로 놀아 났다”고 비판했다.

의 보복관세에 맞설 수단이 될 수 있다는 데에는 이견을 보이지 않는다. 트럼프 대 통령은 지난 19일 CNBC와 인터뷰에서 지난해 미국에 수입된 중국산 제품 규모 가 약 5000억달러(약 568조원)인 것을 감 안해 “나는 5000억달러까지 갈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모든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수도 있음을 드러낸 것이 다. 중국이 미국의 위협에 맞서 위안화를 급격하게 절하할 경우 단기적인 충격은 미국보다 다른 나라에 더 클 수 있다. 블 룸버그통신은 주식·신흥국 채권같은 위 험자산과 유가가 폭락할 수도 있다고 우 려했다. 원자재 수출 국가에 타격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당장 러시아 루블, 콜롬비아 페소, 말레이시아 링깃 가 치가 폭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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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 핵실험 없어서 아주 행복, 워싱턴포스트는 아마존 위한 로비스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 일 북한 비핵화 협상에 별 진척이 없어 참모들에게 분통을 터뜨렸다 는 워싱턴포스트 보도를 ‘가짜뉴스’ 라고 반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9개월 동안 북한은 로켓을 쏘지 않 았다. 핵실험도 없었다”면서 “일본

은 행복해한다. 아시아 모두가 행 복해한다”고 적었다. 그는 이어 “그 러나 가짜뉴스는 내게 묻지도 않 고(항상 익명의 소식통이란다), 일 이 충분히 빠르게 진행되지 않는다 는 이유로 내가 화를 낸다고 보도한 다”면서 “틀렸다. 매우 행복하다!” 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아마존의

워싱턴포스트는 두 달 전 전자상거 래 업체에 판매세를 징수하도록 한 연방대법원 판결 이후 나를 상대로 이성을 잃었다”고 독설을 날렸다. 그는 “워싱턴포스트는 아마존을 위 한 값비싼 로비스트일 뿐이라고 생 각한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주장하 는 반독점 소송에서 (아마존을) 보 호하기 위한 것이 아닌가”라고 적었

다. 워싱턴포스트는 아마존 최고경 영자인 제프 베이조스가 소유한 신 문이다. 앞서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21일 백악관 보좌진과 국무부 관리, 외교 관들의 말을 익명으로 인용해 “트럼 프가 북핵 협상에 정신이 사로잡혔 고 매일 진행 상황을 확인한다”면 서 “트럼프는 협상에 진척이 없는데 좌절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또 “지난 주말 보좌관 회의에서 협 상에 새롭게 긍정적으로 진행된 점 이 전혀 없다는데 분노했다”고 보도 했다.

트럼프, 이란 대통령에게

"다시 미국을 위협하면 역대급 고통을 각오하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하산 로 하니 이란 대통령이 험악한 위협을 주고 받았다. 로하니 대통령이 “전쟁”을 언급 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다시는 미국을 위협하지 않는 게 좋을 것”이라고 경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트위터에 “로 하니 이란 대통령에게”라는 제목의 글 을 올리며 이란이 다시 미국을 위협하면 역대급 고통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격 분했다. 그는 “결코 다시는 미국을 위협 하지 말라”면서 “그렇지 않으면 역대 그 어떤 것과도 비교되지 않는 고통의 결과 를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 어 “우리는 더 이상 당신들의 정신나간 폭력과 죽음의 말들을 지지하는 나라가 아니다. 주의하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

통령은 모든 메시지를 대문자로 표기하 며 경고 수위를 높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로하니 대통 령의 경고에 대한 맞대응 차원이다. 로 하니 대통령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에 게 “이란과의 전쟁은 모든 전쟁의 어머 니”라고 경고했다고 이란 반관영 ISNA 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로하 니 대통령은 “이란과의 평화는 모든 평 화의 어머니이고 이란과의 전쟁은 모든 전쟁의 어머니라는 점을 미국인들은 알 아야만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사자 의 꼬리를 가지고 놀지 말라”고 위협했 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핵합의(포괄 적공동행동계획)을 탈퇴하고 경제 제재 를 복원하기로 한 데 대해 전쟁을 언급 한 것이다. 트럼프 정부는 지난 5월8일 이란 핵합의 탈퇴를 선언하고 8월과 11

월에 두 차례에 걸쳐 단계적으로 핵합의 로 완화했던 대이란 제재를 복원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로하니 대통령은 특히 “이란 정부는 현재 많은 해협의 안전을 보장하고 있 으며, 봉쇄할 수 있는 해협도 많다”면서 “호르무즈 해협도 그 중 하나”라고 밝혔 다. 미국이 이란의 원유 수출을 막으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수 있다는 경고 를 재확인한 것이다. 이달 초 이스마일 코사리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은 “미 국이 이란의 원유 수출을 중단시키길 원

한다면 우리도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어 떤 원유 선적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 고 밝힌 바 있다. 걸프만과 아라비아해 를 연결하는 호르무즈 해협은 중동의 주 요 산유국들이 원유를 수출하는 통로다. 전세계 원유 해상 수송량의 30%가 이 곳을 지나간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이날 캘리포니아주 시미밸리의 로널드 레이 건 대통령 도서관에서 연설을 통해 이란 최고 지도자를 위선자라고 강하게 비판 하고 이란 정권 교체를 공개적으로 지지 했다.


Column

JUL 27, 2018

코 리 아 월 드 | 41 |

|칼럼|

ㅣ한의학 칼럼ㅣ

한의학 용어

5

걸려 기침을 하는 것으로 본다. 주 로 코가 막히고 목소리가 무거운 것 입이마르느 것 목구멍이 가려운 등의 증상 들이 나타나는데 이것 은 감기에 걸려 비강, 인후, 기관지 가 충혈 되어 있기 때문이다. 코가 막히는 것은 비강이 충혈 되어 있 기때문이고, 목소리가 무거운 것은 성대가 충혈 되어 있기때문이며, 목구멍이 가려운 것운 인후가 충혈 되어 흡입되는 공기의 자극을 받기 때문이므로 충혈 된 조직들을 회 복시켜야 한다.

해수 해수는 기침과 가래가 나오는 증 상을 말한다. 해는 기침만 나오고 담이 없는 것이고 수는 기침소리는 나오지 않고 단지 담만 나오눈 것 이다. 하지만 실제는 구별하지 않 고 기침과 가래가 수반되는 것을 해수라고 한다. 해수는 중상, 원인에 따라 풍수, 한수, 열수, 화수 등으로 구분한다.

노수 노수는 허로로 인해 발생하는 기 침을 말한다. 과로, 과색, 질병 등

으로 몸이 허약해진 상태에서 발 생하는 것으로 만성 기침이다. 허 로 상태가 되면 인체의 기능이 저 하 되기 때문에 다양한 증상이 나 타난다. 이런 상태에서 호흡기능이 떨어지면 점액 분비가 잘 되지 않 고 호흡기의 탄력성이 떨어지면 약 간의 기후 변화에도 기침을 발생할 수 있고 한번 기침이 시작 되면 낫 지 않고 만성화되는 경향을 보인 다.

풍수 풍수는 풍사도 인한 기침인데 찬 기온이나 바이러스로 인해 감기에

한수 한수는 찬 기온의 영향을 받아 기침이 발생하거나 몸이 허랭한 상 태에서 기침이 발생하는 것을 의 미한다. 한수의 증상은 추워하다가 열이나며 땀은 나지 않고 오한이 나며 번조증은 있으나 갈증은 없고 목이 쉬면서 찬기운을 맞으면 기침 이 난다. 오한과 발열이 있고 땀이 나지 않음은 감기에 걸렸을때 인체 에서 체열을 빼앗기 않으려는 반응 이며, 번조증이 있으나 갈증이 나 지 않는 것은 허랭하다는 의미이 다. 목이 쉰것과 차기운을 맞으면 기침을 하는 것도 후두와 호흡기가

충혈 되어 있기 때문이다.

울수 울수는 화가 심해서 기침을하는 것으로 정의 되어있는데 달리 말하 면 열증이 동반된 기침이다. 울수 의 증상으로는 마른 기침을 하고 가래가 나오지 않고 얼굴이 붉어진 다는 특징이 있다. 이는 호흡기에 자윤이 결핍되어 가래가 많지 않고 조직이 충혈 되어있기에 기침을 하 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증상은 열 성 상태가 바탕이 되어 나타나는 것으로 얼굴이 붉어지는 등의 열증 이 동반되는 것이다.

Amy Eun Heo 실버레이크 한방클리닉 침술 및 한의학 박사 832-434-9241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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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42 | JUL 27, 2018

한국뉴스

군, 자정능력 상실…

산으로 가는 ‘계엄령 사태’ 기무사, 송 장관 발언 문건 제출 대규모 국방개혁을 앞둔 군이 자정능력을 상실했 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국 군기무사령부가 계엄령 검토 문건을 둘러싸고 낯 뜨 거운 진실공방을 이어가면서다. 기무사가 ‘송 장관이 계엄령 문건을 보고받고도 방 치했다’는 취지로 주장하고, 송 장관은 “완벽한 거짓 말”이라고 반박하는 등 공방이 격화되면서, ‘헌정질 서 훼손’을 계획했던 문건 내용의 심각성 등 본질은 가려졌다. 군을 대수술해야 한다는 여론은 높아졌지 만, 송 장관을 중심으로 국방개혁 드라이브를 걸려던 정부 계획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은 문제될 것이 없다. 장관도 마찬가지 생각이다”라 고 말했다.

는 해석도 있다. 군의 한 관계자는 “기무사는 장관을 교체하겠다는 의도까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송 장관은 또 “위수령 검토 문건 중 수방사 문건이 수류탄급 폭발력을 가지고 있다면, 기무사 검토 문건 은 폭탄급인데 기무사에서 이철희 의원에게 왜 주었 는지 모르겠다”고 말한 것으로 문건에 적혀 있다.

국방개혁의 당위성은 더 커졌다. 군의 민낯이 드러 난 만큼 이참에 문재인 정부가 기무사 해체 등 군에 대한 대수술을 단행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 는 것이다. 다만 송 장관 리더십이 상처를 입으면서, 정부의 국방개혁 시간표에도 차질이 빚어지는 것 아 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개각을 앞두고, 송 장관에 대 한 교체 요구가 커지는 것도 정부는 부담이다.

하지만 국방부는 ‘가짜 문건’이라고 반박했다. 국방 부는 즉각 보도자료를 내고 “민병삼 대령 본인이 장 관 동향 보고서를 작성하여 사실이 아닌 것을 첩보사 항인 것처럼 보고하는 행태는 기무개혁의 필요성을 더 느끼게 하는 증거가 될 뿐”이라고 주장했다.

국방부와 기무사는 25일에도 진실게임을 벌였다. 기무사는 이날 송 장관의 국방부 실·국장 간담회(지 난 9일) 발언을 기록한 문건을 국회 국방위원회에 제 출했다.

전날 국방위에서도 이 사령관과 민 대령은 ‘송 장관 이 계엄령 문건을 보고받고도 방치했다’는 취지로 주 장했고, 송 장관은 “완벽한 거짓말”이라고 비판했다.

군·검 합동수사단은 이날 문건 작성 지휘계통에 있 는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을 출국금지했다. 국방부 특 별수사단은 67쪽짜리 세부자료 작성을 총괄한 기무 사 기우진 5처장(준장)을 현역장성으로는 처음 소환 조사했다. 기무사 요원 15명의 사무실과 이들 중 일부 의 자택도 압수수색했다.

당시 간담회에 참석했던 민병삼 100기무부대장(대 령)이 작성해 이석구 기무사령관에게도 보고했던 이 문건에 따르면 송 장관은 “위수령은 잘못된 것이 아 니다. 법조계에 문의하니 최악의 사태를 대비한 계획

송 장관은 리더십에 큰 타격을 입었다. 기무사를 두 고는 집단항명으로 개혁의 동력을 좌초시키고 기득 권을 지키려 한다는 비판이 나왔다. 해군 출신인 송 장관에 대해 육군이 주축인 기무사가 반기를 들었다

한편 여야는 이날 원내대표 회동을 갖고 계엄령 문 건 작성과 관련해 국방부 특별수사단과 검찰의 수사 결과 발표 이후 국회 국방위 협의를 거쳐 청문회를 열 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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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7, 2018

코 리 아 월 드 | 43 |

|한국뉴스|

청, 협치 내각 제안…

‘선거제도 개편’ 논의 급물살 주목 청와대의 ‘협치 내각’ 구성 제안으로 정치권의 해묵 은 숙제이자 난제인 ‘선거제도 개편’ 논의가 급물살을 탈지 주목된다. 야당들이 공통적으로 선결조건 내지 는 입각의 대전제로 ‘선거제도 개편’을 제시하고 나섰 기 때문이다. 여당도 ‘비례성 강화’ 방향의 선거제 개혁 필요성을 누차 공언해 왔기 때문에 향후 여야 논의에 관심이 집 중된다.

당의 최대 관심 의제다. 그동안 ‘승자독식형’ 소선거 구제의 최대 수혜자로서 제도 개편에 반대 입장이었 던 한국당도 6·13 지방선거에서 궤멸적 타격을 입은 이후 개편 필요성을 부쩍 강조하고 있다. ‘열쇠’를 쥐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개헌’에는 시 큰둥하지만 선거제 개편에는 열려 있다. 민주당이 협 치 내각과 선거제 개편을 함께 협상할 테이블 마련에 나설 경우 논의는 급진전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더 구나 여야가 신설키로 합의한 정치개혁특위도 갖춰 진다. 선거제 개편에 가장 적극적인 정의당의 심상정 의원이 위원장을 맡는다.

야권은 청와대의 갑작스러운 제안에 표면적으로는 비판적 목소리를 내면서도 “선거제도 개편 추진을 약 속하면 ‘협치 내각’ 참여를 고려하겠다”는 입장이다. 협치 내각의 1순위 섭외 대상으로 꼽히는 민주평화 당 조배숙 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원·최고 위원 연석회의에서 “청와대가 말하는 협치 내각을 하 려면 선거제도 개선과 개헌 합의 이후에야 가능하다” 고 말했다. 장병완 원내대표도 “다당제를 지켜낼 제도 적 장치를 완성해야 한다”면서 “다양한 국민 의견이 표현될 수 있는 선거제도 개편이 동반되는 협치가 돼 야 한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도 ‘선거제도’를 딱 꼬집어 협치의 전제 로 강조했다.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원회의에서 “협치는 정권이 내려주는 시혜가 아니다” 라면서 “협치의 진정한 완성은 제도화를 이루는 것이

며 그 유일한 방법은 선거제도 개혁”이라고 말했다.

관건이 남아 있다. 야권 내부에선 ‘협치 내각’ 제안 을 야권 분열을 노린 것으로 보는 시각이 있다.

심지어 협치 내각 참여 가능성이 희박한 자유한국 당도 ‘선거제도 개혁이 우선’이라고 했다. 윤영석 수 석대변인은 지난 23일 “협치를 원한다면 제왕적 대 통령제 종식과 지방분권·선거제도 개혁이라는 시대 정신을 담은 개헌에 적극 동참하는 것이 우선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

야당이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연정론’을 역제안하 고 있는 것도 여권이 불편해할 수 있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에서 “공동책임 을 져야 하는데, 무작정 장관부터 보내라고 하는 것 은 지금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연정을 하려면 연정 에 관한 협약서가 기본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단 득표율에 의석수를 가급적 일치시키는 연동 형 비례대표제로의 선거제도 개편은 정당 득표 대비 국회 의석수가 현저히 적은 바른미래당·평화당·정의

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촛불혁명으로 태어난 문재 인 정부는 개혁입법연대 등으로부터 출발해야 한다” 고 말했다.

김성태 "송영무, 대통령 눈치보다 부하에 하극상 당해" 령 눈치를 살피다 보니 국방부 장관으로서 자 신의 부하로부터 하극상을 당하는 대한민국 국 군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는 것에 대해 국민께 머리숙여 사죄를 해야 할 것이다”고 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60)는 25일 송 영무 국방부 장관과 민병삼 100기무부대장의 설전과 관련해 “송 장관께서 대통령 눈치를 살 피다 보니 자신의 부하로부터 하극상을 당하는 대한민국 국군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는 것”이 라고 말했다.

전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100기 무부대장 민병삼 대령은 송영무 장관이 지난 9 일 “(국군기무사령부의) 위수령 검토 문건은 잘못된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민 대령은 “장관은 7월 9일 오전 간담회에서 ‘위 수령 검토 문건은 잘못된 것이 아니다. 내가 법 조계에 문의해보니 문제 될 것이 없다고 한다. 나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다만 직권남용에 해당되는지 검토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첫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에 참석해 “어제 국방위는 국방안보의 위기를 여실없이 드러낸 목불인견이었다”며 “송 장관 과 기무사령관과 예하부대장들이 국민들에게 보인 추태는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고 비판했 다.

이에 송 장관은 “완벽한 거짓말이다. 대장까 지 지낸 국방장관이 거짓말을 하겠나”라고 반 발했다. 송 장관의 군사보좌관인 정해일 준장 은 민 대령을 향해 “이 자리가 경악스럽다. 지 휘관의 발언을 왜곡, 각색해 국민 앞에 발언하 는 건 유감스럽다”고 반박했다.

그는 “이것이 문재인 정부의 군인지 우리는 크게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며 “하극상도 모 자라 대한민국 국군 체제의 현주소를 여실 없 이 볼 수 있었다”고 했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마친 김선수 대법관 후보자에 대해 “대법관은 사법 부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임 에도 현직 대통령의 비서였던 사람을 대법관에 임명하는 것은 3권 분립 원칙을 정면으로 부정 하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송 장관께서도 (문재인)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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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7, 2018

|한국뉴스|

노회찬 의원이 떠난 뒤

정치자금법 논의 시작되나… 의 이른바 ‘오세훈법’이다. 오세훈법의 골자는 지구당 불법화 등의 정치활동 축소와 함께 정치자금의 제한이었다. 이에 따라 법인·단체의 정치자금법 기부 행위는 원천적으로 금지됐다. 중 앙당 후원회도 폐지됐다. 정치인 개 인의 집회성 후원모금 행사도 금지됐 다. 오직 개인으로부터 정치인 후원회 를 통해 정치자금을 받도록 한 것이다. 개인당 납입한도는 1억2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축소됐다. 개인당 한 국 회의원에게는 500만원을 초과해 기부 할 수 없게 됐다. 정의당 노회찬 의원이 세상을 떠난 뒤 현행 정치자금법을 다시 생각해보 자는 의견이 고개를 들고 있다. 현역 국 회의원과 거대 정당에 유리한 구조적 한계가 주로 지적되고, 국회에서 개정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법에 따르면 선거가 있는 해가 아니면 정치 신인은 정치자금을 전혀 모을 수 없다”며 “정치 활동에도 돈이 필요합 니다만, 합법적인 방법으로 모금이 불 가능하니, 많은 원외 정치인들이 은밀 한 자금 수수의 유혹에 노출돼 있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25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노회찬 의 원님의 비극적인 죽음과 관련해 정치 자금법 개정 필요성에 대한 지적이 나 오고 있다”며 “모금과 집행의 투명성 제고를 전제로 해서 정치자금 현실화 및 정치신인의 합법적 모금 등의 내용 을 담은 정치자금법 개선방안을 저희 당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울러 현역 의원들의 경우도 선거가 없는 해 1억5000만원의 자금을 모을 수 있지만, 물가 인상과 소득 수 준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다” 며 “고비용의 정치는 분명 지양해야 하 지만, 현역 의원이나 정치신인들이 불 법 자금의 유혹에 빠지지 않는 제도 개 선도 입법자의 책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현행 우리 정치자금

현행 정치자금법상의 뼈대는 2004년

2017년 정치자금법 개정으로 중앙당 후원회는 부활됐다. 창당준비위원회를 포함한 중앙당이 후원회를 통해 연간 50억원까지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도 록 했다. 중앙당 후원회가 없으면 소속 의원이 상대적으로 적은 소수정당이 불리하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자는 취 지였다. 당시 대표발의한 정치인이 노 회찬 전 의원이었다. 현행 정치자금법상 후원금은 국회의 원, 국회의원 예비후보, 지방자치단체 장 후보, 대통령 후보 및 예비후보 등 이 모금할 수 있다. 국회의원이나 국회 의원 후보자 등의 모금 한도액은 1억 5000만원이고, 공직선거가 있는 연도 에는 연간 모금·기부한도액의 2배를 모금·기부할 수 있다. 지방자치단체장

후보자의 경우엔 선관위가 산출한 법정 선거비용제한액의 절반이 한도다. 이 규정에 따르면 현역은 상시적으로 후원 금 모집이 가능하지만, 예비후보가 되 어야 선거자금을 모집할 수 있는 정치 신인들은 총선 120일전 예비후보 등록 을 마쳐야 모금을 시작할 수 있는 것이 다. 정치권 안팎에서도 정치자금법이 현 실적이지 않다는 지적이 있지만, 자칫 정경유착의 고리가 되살아날까 우려하 는 목소리도 여전히 존재한다. 더불어 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지난 24일 tbs라 디오 ‘장윤선의 이슈파이터’에 나와 “그 전에는 정치권에서 검은돈 거래가 굉장 히 심했고, 이제 돈 안드는 정치로 제도 적 개혁을 1차적으로 했다”며 “그런데 그 제도적 개혁을 조금 더 들여다보면 국회의원이 아닌데 국회의원이 되고자 하는 분들을 위한 법이 지나치게 너무 엄격하다는 생각도 했다. 그런데 또 풀 어주게 되면 다시 옛날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 하는 이런 어떤 두려움도 있다” 고 말했다. 선관위는 정치자금법을 현실에 맞게 바꿔야 한다는 입장을 냈다. 정치자금 이 들어오는 입구를 넓혀주되 선관위를 통해 가도록 함으로써 투명성을 확보 하자는 게 골자다. 선관위가 2015년 낸 정치자금법 개정의견을 보면 법인이나 단체가 정치자금을 연간 1억원까지 선 관위에 기탁해 정당에 지급할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국회의원의 후보자 후원회는 1억5000만원에서 2억 원으로 모금 한도액을 상향조정하도록 제안했다.

노회찬 빈소, 그를 배웅하는 자리

‘시민장’이 되었다. 조문객 1만명 넘어서… ‘드루킹’ 김동원(49·구속)씨의 포 털 댓글 조작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 범 특별검사팀이 공식 수사 개시 22 일 만에 핵심 피의자를 상대로 첫 번 째 구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팀은 드루킹이 설립과 운영을 주도한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 모) 회원들한테서 압수한 각종 디지 털 자료 암호 해독에도 나섰다. 특검팀은 18일 경공모에서 ‘아보 카’라는 필명으로 활동한 핵심 회원 도모(61) 변호사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및 증거위조 등 혐의로 구속영 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법은 도 변호사가 특검 팀에 체포된 상태라는 점을 감안해 19일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구속 여

부를 신속히 결정한다. 특검팀에 따르면 도 변호사는 총 선 전인 2016년 3월 드루킹과 함께 자신의 경기고 동창인 노회찬 정의 당 원내대표와 경공모의 만남을 주 선하고 불법 정치자금 5000만원을 기부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 다. 특검팀은 2000만원은 노 원내대 표가 경공모 아지트인 경기도 파주 느릅나무 출판사를 찾은 자리에서, 나머지 3000만원은 노 원내대표 부 인의 운전기사를 통해서 각각 전달 된 것으로 의심한다. 도 변호사는 이 같은 의혹을 놓고 검경이 수사에 나서자 드루킹의 변

호인으로 나서 5000만원 전달에 실 패한 것처럼 증거를 위조해 무혐의 를 받아내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특검팀은 도 변호사가 현금 5000 만원 중 4190만원이 경공모 계좌로 되돌아온 것처럼 꾸민 가짜 입금내 역을 만들고 5만원권 돈다발 사진을 찍어 변호인 의견서에 첨부한 정황 을 포착했다. 다만 도 변호사는 자신 의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 로 전해졌다. 노 원내대표도 “드루킹 측에서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은 터무니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특검팀은 최근 경공모 비밀 창고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디지털 자료 대부분에 암호가 걸려 있어 해

독에 진땀을 흘리고 있다. 최득신 특 검보는 “노트북, 태블릿 PC, USB(휴 대용저장장치) 등 49점의 증거물에 서 200여개의 디지털 증거를 확보했 지만 상당수가 ‘트루크립트’라는 보 안 프로그램으로 암호가 걸려 있다” 고 전했다. 트루크립트는 파일을 잠그는 기능 과 파일 자체를 숨지는 기능을 나란 히 갖춰 미국 국가안보국(NSA)도 해 독에 애를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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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뉴스

내가보고 싶은 한국방송·한국영화를 원하는 시간에 고화질로 즐기세요!

‘기독의료인 단톡방’ 막강한 선교 도구로 전 세계 선교지에 나간 의료선교사 들을 카카오톡으로 연결해 동역하는 ‘7000운동 네트워크’가 의료선교의 막 강한 무기가 되고 있다. 의료 정보나 기 도 제목을 나누는 등 도움을 주고받는 도구로 적극 활용되고 있어서다. 7000운동 네트워크는 의료선교사 및 후원자 7000명을 모으자는 운동이 다. 7000명은 엘리야시대 때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7000명(왕상 19장)에 서 본을 땄다. 2015년 3월 시작해 현재 600여명이 단체카톡(단톡)에 연결돼 있다. 단톡방은 ‘종합병원’처럼 전공이 다 른 의사 출신 선교사들이 서로 모르는 수술법, 치료법 등을 알려주고 신속하 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수행 한다. 지난달 23일엔 피부병이 심한 외국 인 어린이 사진이 올라왔다. 김모 선교 사는 “9세인데 가려움증을 동반한 피 부 병변이 얼굴에서 시작해 몸 전체로 번졌다”며 의견을 물었다. 그러자 짐바 브웨 전진경 선교사가 “전염성 농가진 에 급성 화농성 염증까지 있다”며 항생 제와 정맥 주사를 권했다. 이 아이는 1 주일 입원하고 상태가 좋아져 퇴원한

원으로 지난달 31일 한국에 도착, 세브 란스병원에 입원했다. 다행히 폐에 들 어간 못이 기침할 때 올라왔고 다시 식 도로 넘어가 수술 없이 못을 제거할 수 있었다. 지난 5일 말라위프로젝트 기도 모임에서 만난 강 선교사는 “못의 무게 때문에 이런 일은 있을 수 없다. 하나님 이 베푸신 기적이라고밖에는 설명할 수 없다”고 했다.

▲ 강지헌 선교사(가운데)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치과의료선교회 사무실에서 열린 말라위프로젝트 기도모임에서 아내 주수경 선교사, 동료 한상환 선교사와 함께 못을 삼킨 사연을 설명하고 있다.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 험지나 오지에 1인 의사로 파견된 의료선교사들이 카 카오톡 단톡방을 일종의 ‘응급실 종합 시스템’처럼 활용한 사례이다. 같은 달 29일에는 단톡방에 급한 소 식이 올라왔다. 말라위 에바다 치과선 교병원에서 활동하는 강지헌 선교사가 못을 박다가 입에 물고 있던 못을 삼켰 다는 것이다. 고양 예도치과 한상환 선 교사는 “X선 사진을 보면 못이 폐에 들 어가 있다. 그 지역엔 이를 꺼내는 기 구가 없어 비행기를 타고 큰 도시로 가

야 하는데 그 병원 의사가 부재중이라 이틀 후나 가야 한다”고 카톡을 보냈 다. 그러자 한국누가회 소속 한 의사가 “폐로 들어갔다면 통증과 함께 각혈을 하게 된다. 한두 시간 간격으로 X선 촬 영을 하고 위치가 같다면 수술해야 한 다”고 답글을 올렸다. 고신대병원 옥철 호 내과의는 “의사의 숙련도와 시설이 중요하다. 자칫 이물 제거가 더 어려운 곳으로 묻혀 버릴 수 있다”며 한국행을 권했다. 강 선교사는 고양 의선교회, 청주 상 당교회, 말라위프로젝트 기도모임의 후

이 네크워크 단톡방은 서로 가장 소 중한 기도제목을 나누고, 중보기도를 공유하는 차원으로도 활용된다. 캄보디 아 헤브론병원에 파견됐던 김모 선교사 가 10일 가톨릭의대에서 암 수술을 받 는다고 올리자, “기도합니다” “손을 모 읍니다” 등의 기도가 이어졌다. 7000운동 네크워크는 앞으로 현재 파견된 의료선교사뿐 아니라 국내 기독 병원과 크리스천 의사들로까지 네트워 크를 확대해 보다 효율적인 연결망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7000운동 네트워크 섬김이 심재두 선교사는 “이 네트워크가 의료선교 부 흥에 좋은 역할을 하고 있어 감사하다” 며 “의료선교사와 의료기관, 후원자가 잘 연결돼 의료선교에 시너지 효과가 더 커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Gospel

JUL 2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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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뉴스|

초고령 농촌교회 ‘신앙의 대 이어가자’ 다음세대 위한 사역에 힘쓰는 의성 지역 교회들 지난 1일 오전 11시 경북 의성군 철파교회(추성환 목사) 예배당엔 어 린이 20여명이 북적였다. 교회 주일 학교 학생들이 매월 한 차례 열리 는 ‘온 가족 예배’에 참여한 것. 어린 이들은 어른 찬양대원들과 함께 ‘내 삶의 전부되신 주님께’를 찬양했다. 교회에 천진한 목소리가 울려 퍼지 자 어르신 성도들도 연신 미소를 지 은 채 박수를 치며 화답했다. 추성환 목사는 “주일학교 학생들과 예배를 드리면 분위기가 크게 달라진다”며 “다소 소란스러운 면이 없잖아 있지 만 성도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어르 신들이 아이들을 좋아하고 이해하 는 분위기라 큰 문제는 없다”고 말 했다. 경북 의성군은 전국에서 가장 ‘늙 은’ 지역으로 꼽힌다. 지난 2월 말 현재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인구 통계 결과 전국 229개 시·군·구 가 운데 평균연령이 55.6세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또 고령자(65세 이상) 비 율(2017년 말 현재)은 37.9% 달해 전남 고흥군(38.2%)에 이어 두 번째 로 높다. 철파교회 역시 마을 주민 대다수 가 고령 인구로 구성된 전형적인 농 촌교회다. 철파리를 비롯해 주변에 는 어린이나 청소년이 매우 적다. 주 일학교를 운영하지 않는 교회가 대

에서 오는 경우가 꽤 있다”고 설명 했다. 타향살이하는 성도들이 고향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에 실질적 헌 신에 나서고 있는 셈이다.

▲ 주일학교 학생과 어른 찬양대원이 함께 특송을 하고 있는 모습.

부분이다. 그럼에도 철파교회는 다 음세대를 위한 사역에 집중하고 있 다. 주일학교 부흥이 교회 부흥과 직결된다는 추 목사의 목회 철학 때 문이다.

게 제공했다. 현재 교회학교 학생 수 는 이전의 배 규모인 40여명으로 늘 었다. 다음세대를 향한 시골교회의 분투가 값진 열매를 맺는 순간이었 다.

5년 전 이 교회로 부임한 그는 여 름성경학교를 열어 동네 어린이와 청소년을 초청했다. 또 읍내에서 지 역아동센터를 운영하는 교회 부교 역자와 협력해 센터 아동이 주말에 는 부모와 함께 교회에 올 것을 권 했다. 이와 함께 교회 앞마당엔 트램펄 린과 해먹, 농구대가 설치된 놀이터 를 조성해 동네 어린이와 청소년에

농촌교회의 고질적 문제인 재정· 인력 문제는 어떻게 풀어가고 있을 까. 현재 철파교회의 재정 70∼80% 는 40대 장로 3명의 헌신으로 채워 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교회 박상희(44) 장로는 “아마 국내 최연 소 장로가 아닐까 싶다”며 “대구 인 근에 살지만 고향 교회인 이곳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젊은 교인의 경우엔 인근 지역인 안동이나 대구

의성 안평면의 창길교회(장헌수 목사)도 다음세대 사역에 주력하는 농촌교회다. 7년 전만 해도 성도 대 다수가 50∼80대였지만 교회가 다 음세대 사역에 공을 들이면서 상황 이 크게 바뀌고 있다. 주일학교가 생 기면서 어린이·청소년 성도 30여명 이 모였고 이들의 부모도 교회에 오 면서 ‘3040’ 성도도 덩달아 늘었다. 현재 지역 초등학생 35명 가운데 25 명(71.4%)이 창길교회에 다닌다. 다음세대를 위해 교회는 매년 자 체적으로 여름성경학교를 개최하고 토요 방과후수업으로 미술과 요리교 실을 운영해 왔다. 주일엔 주일학교 학생들을 인근 학교 운동장으로 불 러 교사들과 마음껏 뛰어 노는 시간 도 마련하고 있다. 장헌수 목사는 “‘어린이 한두 명이 라도 주일학교는 있어야 한다’는 마 음에서 시작했는데 주님께서 많은 어린이를 붙여주셨다”며 “교회 주일 학교 이름이 ‘달리다꿈 학교’인데 지 역 어린이들이 자신의 꿈을 갖고 하 나님을 알아갈 수 있도록 더욱 최선 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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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7, 2018

|칼럼|

ㅣ목회칼럼ㅣ

기도의 능력 중고등학교 시절에 필자가 축농 증으로 인하여 고생을 많이 한 적 이 있었다. 코가 항상 찍찍하고 코 에서 누런 코가 나오고, 머리가 항 상 무겁고, 코가 막혀서 코로 숨을 쉬기가 매우 불편할 정도로 힘이 들었다. 그래서 부모님과 의논하여 서 병원에 가서 축농증 수술을 어 떻게 받아야 할까를 늘 걱정하고 있으면서도 하나님 앞에 이 질병을 고쳐주시기를 위하여 부모님과 함 께 간절히 기도하였다. 그런데 코 수술을 받지 않았는데도 어느 날 갑자기 코가 뻥 뚤리고, 머리도 가 벼워 지고, 코로 숨쉬기가 불편하 지 않게 되자 전능하신 우리 아버 지 하나님이 기적적으로 필자의 축 농증을 고쳐 주심을 고백하면서, 기뻐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적 이 있다. 한국에서 목회할 때의 일 이다. 하루는 필자가 신고 다니는 구두가 너무 낡아서 구두를 하나 살 수 있게 해 달라고 스쳐가는 생 각으로 하나님께 기도한 적이 있었 는데, 그 다음날 필자가 섬기는 교 회의 어떤 성도가 필자를 위한 구 두 한 켤레를 사서 필자의 집으로 들렸던 적이 있었다. 너무도 신기 하고도 너무 놀라운 일이었던 것으 로 기억이 되고 있다. 필자가 2000년 10월에 휴스턴에 서 교회를 개척하고서 하루도 빠짐 이 없이 예배를 자유롭게 드릴 수 있도록 자체 교회당을 달라고 하나 님 앞에 간절히 기도하였었다. 물 론 미국 교회를 빌려서 예배를 드 리면서 그렇게 기도하였던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로부터 10 년 만에, 그러니까 2010년 9월에 현재의 예배당을 우리 교회에 허락 해 주셨고, 현 예배당으로 이사를 올 수 있도록 인도해 주셨다. 현재 의 우리 교회의 대지 안에 주차장 을 넓히기 위해서 하나님 앞에 기 도하면서 준비해 오다가 작년에는 업자 선정이 잘못 되어서 고생 고 생만 하다가 주차장 공사가 수포로 돌아간 적이 있었다. 그런데 하나 님은 우리의 기도를 외면하지 않으 시고, 최근에 새로운 업자를 만나 게 해 주셔서 이제 얼마 있지 않으

면 아름답고도 세련되고 멋진 교회 의 주차장을 만들게 되었으니, 얼 마나 하나님 앞에 감사한지 모르겠 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 성도들 이 기도하는대로 응답하신다. 헛셀 포드(W. Hershel Ford) 목 사가 사우스 케롤라이나에서 부흥 집회를 열었을 때에 겪은 일화라고 한다. 부흥회의 마지막 날, 강단에 올라서서 주위를 둘러보니 매우 신 실한 교인들이 보이지 않았다고 한 다. 자세히 보니 주일학교 부장과 집사들과 총무 등 교회에서 주력하 는 일꾼들도 볼 수가 없었다고 한 다. 그런가보다 하고 그가 설교를 시작하였는데, 그는 평소보다도 더 욱 강력한 영적인 힘을 느끼게 되 었던 것이다. 드디어 설교를 다 마 치고 이제 회개하고 주님을 영접하 실 사람들은 앞으로 나오라고 외 쳤을 때에 그들 중에 무려 18명이 나 되는 구도자들이 손을 들고 나 왔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가 축복 기도까지 다 마치게 되자 기도실 문이 열리더니 그 곳에서 집회 때 보이지 않던 일꾼들과 몇몇 성도들 이 하나 둘씩 나오는 것이었다. 그 들은 헛셀 포드가 설교를 하고 있 는 동안 기도실에서 힘을 다해서 하나님께 간구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와 같이 우리가 성도들과 마음을 합하여서 하나님께 기도드릴 때에 그 분은 흡족한 마음으로 그 기도 를 들으시고 또한 이루어 주실 줄 로 확실히 믿는다. 그러나 종종 우리는 기도를 드리 면서도 그 분이 듣고 계시다는 사 실을 잊어버릴 때가 있다. 성경에 서도 베드로 시도가 감옥에 갇혔다 가 풀려났을 때에 “로데”라는 어린 여종이 “베드로가 왔다”라고 말하 자, 그 곳에 모여 기도하던 사람들 은 로데를 보고서 “네가 미쳤구나” 라고 조롱하였던 것을 기억할 것이 다(사도행전 12:13-16). 이것은 주 님께 간구하면서도 믿음을 지니지 못하였음을 보여 주는 대목인 것이 다. 진정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 도를 통해서 당신의 사역을 이루어 가시며, 그 기도의 응답은 믿음으

로 되어진다는 사실을 기억하도록 하자. 욥은 하루 사이에 그가 가진 육 축들과 종들과 열 자녀들을 다 잃 어버렸다. 그 때에 욥은 어떻게 행 동하였던가? 욥은 슬퍼만 하지 아 니하고, 분연히 일어 났던 것이다. 그는 자신의 겉옷을 찢고, 자기 머 리털을 밀었다. 그리고 땅에 엎드 리어 하나님께 경배하였다. 그가 이해는 할 수 없지마는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겸허하게 발아들였던 것이다. 욥이 하나님을 경외한 것 이 사탄의 고소처럼 하나님이 자 기에게 물질이나 자녀의 복을 주셨 기 때문이 아님을 보여 주고 있는 것이다. 그는 하나님의 절대적 주 권을 인정하였다. 그래서 욥은 원 망하기 보다는 도리어 하나님을 찬 송하였던 것이다. “내가 모태에서 적신이 나왔사온즉 또한 적신이 그 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자도 여 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 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 실지니이다”(욥기 1:21)라고 고백 하였다. 지금은 고난을 당할지라도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이 있는 것 을 믿었기에 남들은 불평하고 원망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욥은 결 코 이 일로 인하여 범죄하여 하나 님을 향하여 어리석게 원망하지 않 았던 것이다. 욥은 복을 주신 하나 님을 평소에 찬양하였지마는 또한 복을 거두어 가신 하나님도 찬양 하였던 것이다. 욥은 바랄 수 없는 중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바랐 고, 참을 수 없는 중에서도 하나님 의 선하신 뜻이 이루어지기를 바라 면서 참았더니, 그리고 또 다시 회 개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부르짖 어 기도하였더니 드디어 하나님은 욥에게 이전보다도 갑절로 복을 주 신 것을 발견할 수가 있다. 성도가 어떤 처지에 처한다 할찌라도, 어 떤 환경에 처한다 할찌라도 하나님 을 원망하지 아니하고, 꾸준히 하 나님께 기도하며, 간구할 때에 하 나님은 주권적으로 그에게 역사하 셔서 반드시 합력하여 선을 이루도 록 역사하심을 분명히 믿는다(로마 서 8:28).

창세기 20:17-18절에 “아 브라함이 하나님께 기도하매 하나 님이 아비멜렉과 그의 아내와 여 종을 치료하사 출산하게 하셨으 니, 여호와께서 이왕에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의 일로 아비멜렉의 집 의 모든 태를 닥으셨음이더라.” 민 수기 11:2절에 보면, “백성이 모세 에게 부르짖으므로 모세가 여호와 께 기도하니 불이 꺼졌더라.” 민수 기 21:7-9절에는 “백성이 모세에 게 이르러 말하되, 우리가 여호와 와 당신을 향하여 원망함으로 범죄 하였사오니, 여호와께서 기도하여 이 뱀들을 우리에게서 떠나게 하소 서 모세가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 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불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매달아 라. 물린 자마다 그것을 보면 살리 라. 모세가 놋뱀을 만들어 장대 위 에 다니 뱀에게 물린 자가 놋뱀을 쳐자본즉 모두 살더라.” 오늘날도 성도가 하나님 앞에 기도하면 반드 시 하나님은 응답으로 역사하심을 분명히 믿는다. 그러므로 우리 성 도들은 무시로 성령 안에서 하나님 앞에 기도하며, 간구하는 삶을 살 아가야만 하겠다(에베소서 6:18). 오늘도 기도의 능력을 확신하면 서……… 할렐루야! 아멘!

이인승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교수 겸 섭외실무실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Column

JUL 27, 2018

코 리 아 월 드 | 53 |

|칼럼|

ㅣ목회칼럼ㅣ

창세기에 나타난 복음 나님과 영원히 안식에 참여하게 됩 니다. 그 약속이 이루어 질 것입니 다. 그러나 기억해야 할 것은 노아 당시의 사람들은 분명히 경고하셨 습니다. 그 끝날이 이르렀을 때에 이 모든 육체를 땅에 멸절하리라. 노아 외에는 하나님의 심판을 진지 하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오 늘날에도 동일하게 반복됩니다. 마태복음 24장 3절 “예수께서 감 람산 위에 앉으셨을 때에 제자들이 종용히 와서 가로되 우리에게 이르 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 오며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 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6장 13절을 보면 노아 당시의 상 황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창세기6장 13절 “하나님이 노아 에게 이르시되 모든 혈육 있는 자 의 강포가 땅에 가득하므로 그 끝 날이 내 앞에 이르렀으니 내가 그 들을 땅과 함께 멸하리라” 인류에게 심판의 내용이 17절 입 니다. 창세기 6장 17절 “내가 홍수를 땅에 일으켜 무릇 생명의 기식 있 는 육체를 천하에서 멸절하리니 땅 에 있는 자가 다 죽으리라”

하나님은 노아를 통해서 그 당시 의 사람들에게 주신 심판의 내용입 니다. 그 하나님의 심판은 이루어 졌습니다. 창세기 6장 22절 “노아가 그와 같이 하되 하나님이 자기에게 명하 신대로 다 준행하였더라” 창세기 6장 17절에 “다 죽었더 라” 하나님께서 노아를 통해서 하 나님의 심판은 이루어졌습니다.” 오늘날에도 이 땅에 사는 사람들 에게 예수님께서 이 땅에 재림하실 것이고요,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되고 그 심판을 통과한 자들만 하

제자들이 예수님께 재림과 세상 의 끝에 관해서 질문한 것을 보면 재림과 세상의 끝에 대하여 말씀하 신 것을 보게 됩니다. 마태복음 24장 14절 “이 천국 복 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 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천국 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될 때에 세상에 끝이 온다는 것입니 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세상 의 끝이 있다라는 것입니다. 온 세 상에 천국복음이 전파될 때 분명한 것은 세상의 끝이 있다라는 사실입

니다. 마태복음 24장 30절 “그 때에 인 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그 끝에 어떤 일이 있느냐? 인자 가 다시 오겠다는 것입니다. 인자 가 구름을 타고 큰 영광으로 오리 라! 마태복음 24장 31절 “저가 큰 나 팔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저희가 그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 라”

이광재 목사 휴스턴 예닮교회 담임 e-mail: lkj496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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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 54 | KOREA WORLD

JUL 27, 2018

|칼럼|

ㅣ좋은 글ㅣ

입장 차이 사실(fact)보다 인식(perception)이 중요하다. 시어머니와 친정 엄마의 인식은 같을 수가 없 다. ①리콴유가 쓴 자서전 「The Singapore Story」에는 한 인간의 집념이 얼마나 위대한 업적을 이루 어낼 수 있는가를 가르쳐 주고 있 다. 자기 자신에 대한 방대한 기록 과 함께 숨기고 싶을 듯한 치부까 지 가감 없이 드러낸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자서전에는 일본군 점령 당시, 일본군 보도부에서 15개월 간 부역한 전력이 나온다. 그 후에 는 암시장에서 브로커로 활동하면 서 보석을 매점매석해 돈을 벌기도 하고 전쟁 후에는 공산주의자들과 손을 잡으면서도 서서히 그들의 세 력을 약화시키는 능수능란한 정치 력도 발휘했다. 아마 우리나라 같 았으면 그는 친일파에 경제사범에 이중간첩으로 몰려 과거사 정리나 적폐청산의 이름 아래 감옥에 갇혀 비참한 최후를 보냈을 것이다. ②IBM 창업주인 토마스 J. 왓슨 은 경제 대공황과 세계 2차 대전을 겪으면서 컴퓨터 왕국을 열어젖혔 다. 그러나 오욕의 역사도 그와 함 께 있다. 그는 히틀러 정권이 유대 인 말살과 독일군의 권력 증강을

목적으로 IBM 천공카드 작성기를 이용할 줄 알면서도 적극 협력해 나치가 외국인에게만 주는 최고의 훈장인 십자훈장까지 받았다. 그러 나 지금에 와서 리콴유나 왓슨을 비난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그 러나 우리나라는 이런 점에서 매우 협소하고 인색한 나라다. 박정희 대통령이 쓴 글씨라며 현판을 부수 고, 친일파의 손길이 닿았다고 해 서 소중한 문화재가 수난을 겪기도 한다. ③이순신 장군의 공덕비 비문 을 썼던 이가 명필 오준이었다. 병 자호란이 끝난 후 오준은 병자호란 때, 우리 땅을 침략한 청 태종의 덕 을 기리는 송덕비를 짓게 되었다. 인조 임금이 청나라 군복을 입고 땅바닥에 이마를 비비며 청나라 태 종한테 술잔을 바쳤다. 욕되고 수 치스러워 오준은 미쳐버렸다. 이경 석은 주화론(主和論)자였다. ‘삼전 도비’의 문장을 지은 문장가였다. 침략자의 송덕비를 써야 했다. 훗 날 송시열은 이경석을 ‘만고역적’ 이라 비판했다. 소설가 김현은 이 렇게 말한다. “저는 그것이 한 국가 가 살기 위한 생존의 몸짓이었을 뿐이라고 생각해요. 국토와 민족, 언어를 보존하기 위해 인조가 무릎 을 꿇은 것을 훌륭하다고 할 순 없

지만, 그 굴욕 속엔 현실을 극복하 려는 장엄함이 있었어요.” 명분으로 과거사를 말하긴 쉽지 만, 과거란 단순하지 않다. 역사는 복잡다단한 현실이고 총체적(다면 적)으로 봐야 한다. 한홍구 교수의 「대한민국사」에 이런 구절이 있 다. “아마 우리 사회의 구성원 대 다수는 테러리즘에 반대할 것이다. 저 멀리 유럽이나 중동에서 이름도 생소한 아랍의 무장 세력에 의한 테러 행위가 발생하기만 하면 예외 없이 신문이나 방송에서 테러리즘 을 비판해왔다. 그럼 ‘안중근 의사’ 는 어떠한가? 기차에서 내리는 비 무장 정치인을 암살한 행위, 바로 전형적인 테러 행위 아닌가? 이때 테러리즘이 나쁘다고 보면서 유독 안중근 의사의 거사만 훌륭한 행위 일까? 문제는 ‘관점’과 ‘기준’이다. 일어난 사실(fact)은 분명 하나다. 안중근 의사는 분명 이토 히로부미 를 쏴 죽였다. 이것은 부인할 수 없 는 사실(fact)이다. 그러나 어떤 입 장에 서느냐에 따라 그 행동의 의 미는 달라진다. 안중근 의사는 대 한민국의 의병장으로서 우리를 침 략한 일본군의 수뇌 이토를 사살했 다고 주장했다. 우리나라의 입장에 서 보느냐? 일본 제국주의자들 입 장에서 보느냐? 아니면 모든 테러 를 비난하는 입장에 서느냐에 따

라 그 행동의 의미와 평가는 완전 히 달라진다. 그래서 역사는 골치 아픈 것이다. 나라나 개인의 역사 는 잘잘못이 있기 마련이다. 잘못 된 것은 반면교사로 삼고 잘한 것 에 대해선 자랑스럽게 평가하자. 일부 사람들의 만용이 반성과 용서 를 통한 민족적 화해를 더디게 만 들고 상처만 더 아프게 한다. 지나 친 결벽증이나 도덕적 관용의 부족 때문이다. 인간관계나 국제관계가 무모한 고집과 무지로 인해 파탄을 겪는 경우는 얼마든지 있다. 그래 서 외교·국방 문제는 정파간 문제 가 아니라 국가적 문제로 봐야 한 다. 여도 야도 이 점을 깊이 생각하 자 현 대통령도 언젠가 평가 대상 이 될 것이지 때문이다.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한남대학교 전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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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혹독한 비방을 이기는 길 미국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에 가면 링컨 대통령 뮤지엄이 있습니다. 그곳에는 링컨 생존 당시 신문에 게재됐던 만평(漫評)을 모아둔 전시실이 있습니다. ‘노예 해방령을 들고 있는 원숭이 링컨’이라는 제목의 만화의 밑에는 이런 설명이 붙어 있 습니다. “링컨 대통령은 언론에서 고릴라 원숭이 또는 개코원숭이로 묘사됐다.” ‘흡혈귀’라 는 만화에는 “링컨은 미국의 피와 생명을 빨아먹는 흡혈귀이며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남북 전쟁을 연장시키고 있다”는 설명이 붙어있습니다. 심지어 어떤 만화에선 “피에 목마른 살 인자인 링컨은 ‘양키 자유’라는 칼을 들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19세기 헤롯’이라는 만평에 는 “링컨을 권력에 굶주린 헤롯왕에 비유하고 있다”는 설명이 붙어 있습니다. 이처럼 위대 한 대통령 링컨도 혹독한 비방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비판 앞에 결코 무너지지 않았습 니다. 꿋꿋이 노예해방을 이루고 민주주의의 꽃을 피웠습니다. 예수님도 수많은 비방을 받 으셨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는 위대한 생애를 사셨습니다. 비결이 어디에 있 을까요. 비방 앞에 무릎 꿇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무릎 꿇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 님의 위로로 승리하셨습니다. 혹시 주변의 비방 때문에 아파하시는 분이 계십니까. 비방보 다 큰 하나님 위로를 묵상하며 힘을 내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QT]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 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 은 자 되었느니라.”(롬 3:23∼24)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벤자민 프랭클 린이 한 말로 널리 알려진 이 문장에서 ‘하늘’은 ‘하 나님’(God)을 의미합니다. ‘하나님도 가만히 앉아서 은혜와 복을 바라는 사람보다는 열심히 최선을 다하 는 사람과 함께하신다’라는 뜻으로 활용됩니다. 하지 만 이 말보다 더 인본주의적인 발상은 없습니다. 성 경적으로 고쳐 쓴다면 이렇습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를 도울 수 없는 자를 도우신다(Heaven helps those who cannot help themselves).’ 스스로는 소망이 없 는 우리에게 먼저 은혜와 사랑을 베푸시는 하나님만 신뢰하면서 최선을 다해 멋진 삶을 사는 오늘 우리 가 됩시다.


Travel

JUL 27, 2018

코 리 아 월 드 | 55 |

|여행|

미서부 (10) 감각적인 도시

샌디에이고 하버 드라이브의 질주본능 전투기 조종사 양성 학교 ‘탑 건’의 파일럿인 매버릭의 사랑과 우정, 젊은 동료와의 경쟁 등을 다룬 영화 [탑 건]. 영화의 주 배경인 샌디에이고는 미국 최대의 해군기지가 있는 곳으로 태평 양함대의 모항이다. 제2차 세계대전 당 시 일본의 진주만 공격을 계기로 미해 군 이 함대를 샌디에이고에 배치하면 서 군사시설들이 들어서기 시작했 는 데, 지역경제 활성화 등 도시 발전에 깊 은 영향을 미쳤다. 특히 야 자수가 펼 쳐진 샌디에이고베이의 하버드라이브 Harbor Dr 를 따라, 1863년에 건조된 횡범선 스타오브인디아호Star of India 를 전시해 놓은 해양 박물관과 1992년 에 퇴역해 항공모함 박물관으로 탈바 꿈한 미드웨이호Midway 등을 만날 수 있다. 이 길은 영화 속에서 매 버릭이 땅거미가 내려앉기 시작한 매직아워 에 사랑하는 여교관 찰 리를 오토바이 에 태우고 질주하는 장면이 촬영된 곳 인데, 실제 샌디에이고 다운타운의 한 강 산책로 같은 존재로 늦은 오후 이어 폰을 귀에 꽂고 조깅하는 사람을 심심 치 않게 만날 수 있다. 보통 조깅 코스 는 북쪽의 샌디에이고 공항이나 리조 트 섬인 하버아일랜드부터 고급 상점 과 레스토랑 등이 모여 있는 남쪽의 시 포트빌리지 까지이다.

서퍼들의 천국 라호야비치 FBI 은행 강도 전담반에 배치된 수 사관 유타가 전직 대통령의 가면을 쓰 고 은행을 터는 서퍼들을 잡기 위해 위 장 수사하는 내용의 영화 [폭풍 속으 로]. 영화는 주무대인 LA뿐만 아니라 샌디에이고의 라호야비치La Jolla 에서

도 촬영되었다. 이곳은 샌디에이고 다 운타운에서 북쪽으로 15킬로미터 정 도 떨어져 있으며 샌디에이고의 수많 은 해변 중에서도 가장 아름답기로 정 평이나 있다. 푸르고 투명한 바다와 거 친 해안선, 해변을 따라 펼쳐진 잔디 언 덕 등이 조화를 이루며 아름다운 풍경 을 자 아내는데, 특히 주말이면 수많은 피크닉 인파로 북적거린다. 라호야비치 는 끊임없 이 파도가 밀려와 영화에서 처럼 서퍼들에게 사랑받는 해변인데, 사실 샌디에이고 에는 라호야비치 말 고도 퍼시픽비치, 미션비치, 오션비치, 델마비치 등 서핑을 즐길 수 있는 해 변들이 많이 있다. 해변마다 파도의 높 이나 주변 경관 등이 매우 달라 취 향 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라호야비치만의 특징을 꼽자 면 강한 파도는 물론이고 부촌에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조경이 잘되어 있 으며 서핑 해변 특유의 히피스러운 느 낌보다는 고급스러움이 물씬 풍긴다는 것이다. 또한 근처에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 캠퍼스UCSD 가 있어 젊음 의 활기가 넘친다.

문화의 심장 발보아파크 샌디에이고 지역 방송의 인기 뉴스 앵커인 론 버건디가 새로 부임한 여 자 앵커 베로니카와 사랑에 빠지고, 싸우 고, 원수가 되고, 또다시 화해하는 과 정을 코믹하게 그린 영화 [앵커맨]. 주 인공의 직업이 샌디에이고에서 일어나 는 사건을 전달하는 앵커다 보니 샌디 에이고의 역사, 문화, 환 경 등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정보가 대사에 녹아난 다. 이를테면 뉴스를 보도하면서 “조깅 대신 요깅(스페니시는 J를 ㅈ이 아니

라 ㅎ이나 o으로 발음한다)이라고 해야 겠지요.” 라며 농담하는 장면을 예로들 수 있는데, 멕시코와 국경을 접한 샌디 에이고가 원래 멕시코령이었지만 1848 년에 미국으로 귀속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대사이다. 샌디에이 고 이곳저곳에서 영화가 촬영되었는데, 특히 여러 번 등장해 주목을 끄는 장소 가 있다면 다운타운에 있는 발보아 파 크이다. 주인공이 진행하는 뉴스 오프 닝 영상과 영화 후반부에 팬더 출산 취 재를 위해 전국에서 기 자들이 모여든 씬의 배경이 바로 이곳이다. 발보아파 크는 전세계적으 로 유명한 샌디에이 고 동물원을 비롯해 15개의 박물관과 미술관 그리고 정원 등 다양한 시설이 모여 있는 곳으로, 절대 하루에 다 둘러 보지 못할 정도로 거대한 크기를 자랑 한다. 이동하기도 만만치 않은데, 1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빨간색 트램을 이 용하면 편리하게 공원을 둘러볼 수 있 으니 참고할 것.

천국 같은 휴양지 코로나도섬 연주자인 조와 제리가 어느 갱단의 만행을 목격하고 쫓기는 신세 가 되어, 어쩔 수 없이 여장을 한 채 플로리다행 기차에 몸을 싣는 코믹영화 [뜨거운 것 이 좋아]. 영화 속 천국같은 휴양지이 자 플로리다로 묘사된 장소는 사실 샌 디에이고에 있는 코로나도 섬이다. 내 륙으로부터 길게 뻗은 코로나도다리를 이용해 차를 타고 가거나 브로드웨이 피어에서 페리를 타고 이 섬까지 건너 갈 수 있는데, 무엇보다 가장 먼저 시선 을 사로잡는 건 1888년에 문을 연 호텔 델코로나도Hotel del Coronado. 빅토 리아 양식으로 나무만 사용해 지어졌

다는 이 붉은색 호텔은 캘리포니아에 서 가장 오래된 건 물 중 하나로 그 가 치를 인정받아 국가 역사 문화재로 지 정된 곳이 다. 또한 영화 속 주인공이 었던 마를린먼로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저명인사들이 머물며 더욱 유명해 졌 다고. 호텔과 바로 연결되는 코로나도 비치는 미국 여행 전문 채널인 ‘트레블 채널’이 선정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북미 최고의 해변’중 한 곳 이기도 하다.

가스램프 쿼터 브로드웨이부터 하버드라이브까지, 그리고 4번 가부터 6번가까지 선을 그 었을 때 가운데 사각 형을 이루는 지역 으로 인기 레스토랑, 바, 클럽, 상점 등 이 모여 있는 샌디에이고 다운타운의 최 대 번화가이다. 무엇보다 이곳이 매 력적인 이유는 19세기에 지어진 빅토 리아풍 건물을 보수해 마치 불빛이 화 려한 현재 속 과거를 여행하는 듯 독특 한 분위기를 자아낸다는 것. 브라질의 삼바 축제처럼 화려한 의상을 입고 마 주치는 사람에게 형형색색 구슬 목걸 이를 걸어주는 성 소수자의 축제 마르 디그라스Mardi Gras도 매년 3월 이곳 에서 화려하게 열린다.

씨월드 이미 너무 유명한, 샌디에이고 여행 객에게 인기 만점인 테마형 수족관. 넓 은 부지에 풀장 스테이지와 테마별 전 시관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놀이공원 처럼 어트랙션도 있어 재미를 더하는 데 사방이 물이라 젖을 확률이 90퍼센 트 이상이니 한여름이 아니라면 여벌 옷을 챙겨가는 것이 좋다.


Cooking Recipes

| 56 | KOREA WORLD

JUL 27, 2018

|요리 레시피|

◇ 다양한 요리 레시피 ◇

::: 재료 ::: 바지락 1~2팩 애호박 고추 파 ::: 양념 ::: 다진 마늘 소금

☆ 바지락국 ☆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조개탕! 저희 집은 흔히 바지락 국으로 많 이 만들어 먹는데요. 다른 재료 없 이 바지락만 있으면 시원하고 칼칼 하게 만들 수 있답니다. 아이가 먹을 땐 맵지 않고 시원 하게~ 어른이 먹을 땐 시원하고 칼 칼하게~ 기호에 맞게 끓여보세요. 바지락 국 만드는 법 정말 쉬워요. 소개할게요. 1. 해감해요. 모든 조개류는 해감

이 먼저인데요. 사실 마트에서 판 매되는 조개 종류는 거의 해감되어 나와서 특별히 해감을 할 필요 없 이 바로 씻어먹으면 드시면 되고, 시장에서 구입해서 해감을 해야 될 경우에는 소금물에 담가 검은 봉지 를 씌워 해감을 해주세요. 2. 해감된 바지락은 깨끗한 물에 씻어 준비합니다. 3. 함께 넣으면 좋은 파, 고추, 애 호박은 적당한 크기로 잘라 준비해

요. (두부를 넣어도 맛있어요)

에 끓여 드시는 게 더욱 맛있어요)

4. 냄비에 물을 먼저 끓이고, 끓 으면 바지락을 넣어요.

7. 간 조절은 소금으로~ 기호에 맞게 마지막에 소금을 넣어 간을 조절해요.

5. 조개가 입을 벌리면 다진 마늘 1/2스푼, 애호박, 파 고추를 넣어 요. (매콤하게 드실 거라면 청양고 추를 넣어요) 6. 떠오르는 거품은 제거하고, 팔 팔 끓여주세요. (조개는 오래 끓이 면 질기고 맛없으니 빠른 시간 안

8. 한차례 후루루~ 끓이고 간 맞 추기까지 하면 벌써 끝! 정말 빠르게 완성된답니다. 시원 한 국물이 매력적인 조개탕! 바지 락국으로 맛있게 만들어보세요~ 된장국으로 끓여도 맛있어요.

문화컨텐츠 산업이 고도화 되고 있습니다! Total Entertainment 사업은 무궁무진 한 가능성을 갖춘 수많은 인재를 필요로 합니다. 코리아월드는 그 인재의 확보를 위해 고 국의 유명한 한류 인재양성기관과 손을 잡았습니다. 한류트레이닝센터(Global K Center)는 다년간에 걸쳐 스타를 발굴 육성하고 매니지먼트 했던 Know-how 와 수많은 대형콘서트를 개최했던 별똥 별 스타도네이션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K-culture 전반에 걸쳐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벌 교육 센터입니다. 학과별 스타성과 전문성을 갖춘 교수진

으로 구성된 한류트레이닝센터는 한류의 세계화를 이끌어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스타사관학교’로, 한류의 지속성을 담보 하는 ‘한류 체험의 장’으로 그 역할을 다 할 것 입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교육시설, 학습유해 환경이 차단된 안전한 환경, 체계화된 교 육과정 및 전문운영진을 갖춘 한류트레 이닝센터는 교육생의 꿈이 현실화되는 실현의 장이며, Next 한류가 탄생하는 메카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코리아월드에 문의하세요. 더 정확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JUL 27, 2018

코 리 아 월 드 | 57 |

(713)827-0063


Column

| 58 | KOREA WORLD

JUL 27, 2018

|칼럼|

강명수의

강명수 수필가, 예촌문화벤처 대표.

추천신간

<저서> 고마코의 설국에서 불랑세의 뉴올린즈까지. 히말라야 쿰부트레킹. 바이칼호에 별이 뜨네.

결국 뉴요커는 되지 못했지만 (1) 저자는, 그들이 굳이 나와 같이 이 시점에 같은 공간에 있었다는 것은 신만이 아시겠지 라는 묘하 고 쓸쓸하고 아쉬움으로 점철된 기분으로 강의실 밖 빗속으로 내 달렸다. 저자는 경매회사 크리스티 산 하에 있는 크리스티 에듀케이션 에서 아트 비즈니스 수업을 몇 개월 들었다.

접하게 되며 그 그림들을 소개한 다.

결국 뉴요커는 되지 못했지만 저자: 곽아람

저자는 조선일보 15년차 기자이 며 2016년에서 1년간 NYU 미술사 대학원 방문연구원 자격으로 뉴욕 에서 생활을 한 글이다. 5년 전,유명조형물 LOVE의 작 가 로버트 인디애나 의 작업실로 출 장 등 몇 차례 이 도시에 왔지만, 그 녀는 1년간 사는 동안 This is New York 이라는 말을 수없이 들었다. 트라이베카 고급 아파트에 쥐가 나왔다거나, 뉴욕을 오기 전 재차 보았다는 섹스 앤 시티의 주인공 제 시카 파커와 마주쳤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나오는 말이다. 저자는 고고미술학을 전공자로 별로 좋아하지 않고 관심이 없던 에 드워드 호퍼, 알프레이트 뒤러 등 몇몇 화가들을 뉴욕생활에서 다시

1년간 이국에서 느낀 감정이 이 런 그림들을 통해 맞갈 나고 때로는 애잔(?)스럽게 그림의 사연과 대비 되기도 한다. 낯선 도시, 그것도 시끌 법석한 대도시에서 낯선 사람들과 한 울타 리에 세어 하우스로 살 때, 느끼는 고독감, 고립감 같은 것을 호퍼의 아침 해, 밤의 창문 같은 그림에서 절절히 공감이 갔노라 소개한다. NYU IFA 에서 몇몇 미술사강 의 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수업은 루네상스 시절 독일 화가 알프레이 트 뒤러에 대한 수업이었다. 한 작가에 대해 세미나식 강의를 강의실이 아닌 미술관에서 행하는 노교수와 몇몇 되는 노인 수강생들 의 열정을 보았다. 특히 매트 관장 직 30년 이상의 경력이 있는 86세의 노 교수의 강 의는 감정가 클럽인 뉴욕 사교계의 노인들에게 인기가 있었다. 7,500불 이상 기부하면 청강생 자격이 주어지는데, 60세 이상의 이 지적이고 성실한 만학도 들이 그들

이다. 이들이 이런 지적 열망으로 가득 하게 만든 것이 맨허턴 어퍼이스트 에 살 정도의 부유함이 이유도 되겠 지만 부유하다고 다 그렇게 열중하 는 것은 아니라고 저자는 느끼었다. 삶의 마지막 부분을 맹렬히 태우 며 화가 뒤러에 대해 이야기를 하 는 그들과 자신은 무슨 인연으로 뉴 욕에서 뒤러를 매개로 만나게 된 것 인지, 그 노인들이 스러져 사라지는 눈처럼 저 세상으로 갈 때, 저자 자 신은 한 세상을 더 살아갈 거라는 생각에 슬퍼하는 연민도 가진다. 알브레이트 뒤러의 어린 시절부 터 중장년의 노쇠한 자화상을 보며 저자는 늙음에 대한 훗날의 자신과 겹쳐 보인다고 생각했다. 마지막 수업에서 뒤러에 대한 발 표를 각자한 후, 노교수가 학생들 을 독려하기위해 준비한 문학적 상 상력과 유머, 따뜻함을 저자는 평생 잊지 못할 아름답고 지극히 감동적 인 수업으로 기억했다. 노교수와 항상 남편수업에 참가 했던 연로한 사모님, 열성 청강생들 과 마지막 수업이 끝난 후, 서로 포 옹하고 석별하며 그들이 하나하나 퇴장한 텅 빈 강의실에 혼자 남은

그녀는 예술지상주의나 가난한 예술을 낭만적인 어구를 동경할 만한 현실 감각이 없지도 않았지 만, 모든 작품을 돈의 가치와 결 부시키는 그 세계와는 성향이 애 초 맞지를 않았다고 말한다. 비싼 수업료지만 그 세계에 살 짝 발을 담구어 보려 수업을 받 으며 공허함을 느낀 것은 아티 스트의 명성과 가격에 의해 작품 성을 따지는 것이 싫어했기 때문 이라 했다. 그러나 싫은 것을 배격하는 꽉 막힌 중년이 되기 싫어 수련이라 생각하고 수업을 들었다. 저자는 플러린 스태트하이머의 미술의 대성당들 이라는 그림을 볼 때, 화려한 색채와 경쾌한 전 체 분위 속에서, 한 부분에 그려 진 아기의 그림을 예술의 메타포 로 보였다면, 그 아기에 카메라 플레쉬를 터트려 겁에 질리게 하 는 사진사들은 무르익기 전 눈 에 보이는 과육을 그러쥐어 이 득만을 취하는 천박한 장사꾼들 이라 느꼈다. 그 곳에서 전시 개막전 VIP에 게 사전에 출품작을 살 수 있게 한다는 이야기를 서슴지 않게 들 었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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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기관 및 휴스턴 주요 한인단체 안내 정 부 기 관

총영사관(김형길). . .............. 713-961-0186 한국교육원(박정란)............ 713-961-4104 휴스턴민주평통(김기훈). . .... 713-408-7654 재향군인회지부(김진석)...... 832-428-3100 이북5도민연합회(김수명). . .. 832-283-2888

경 제 단 체

휴스턴한인회...................... 713-984-2066

한 인 단 체

한인커뮤니티센터(신창하).. 281-300-3444 한인노인회(하호영)............ 832-257-4744 휴스턴체육회(크르스 남)..... 281-704-5616 한인간호협회(황영주)......... 832-819-2294 한미여성회(동선희)............ 832-818-2295

한인소매인협회(신동균). . .... 281-701-3621 미용재료상협회(권옥인). . .... 832-752-6894 휴스턴지상사협(심영보). . .... 713-871-1174

한인농악단(이상진).. ........... 281-658-6920

문 화 단 체

KCC한인문화원(국지수)..... 713-416-4670 한국전통문화보존위원회(장일순).. 713-933-7541 김구자무용단(김구자)......... 713-446-2976 이연화 무용단(이연화). . ...... 832-382-7970 극단 론스타(폴윤). . ............. 832-257-2159

KASH한인청년회(David So).. 713-252-0852

목요수채화반(이병선)......... 832-483-7979

한미시민권협회(신현자). . .... 281-703-3827

남서부 미술협(박종임). . ...... 281-818-5013

한미장학남서부지부(이정중).. 281-352-7317

유스코러스합창단(한종훈). . . 409-291-3210

한인학교이사회(신창하). . .... 713-781-2322

카리스선교합창단(김진선).... 832-277-0949

유스코러스이사회(민학기).. 832-708-0988

텍사스 사진동호회(김상주)....832-681-6726

중남부한인연합회(김수명).... 832-283-2888

예술단 삼색디딤(김미선)...... 832-722-4424

호남 향우회(유 경)............... 713-498-7843 한인상공회 한인경제인협회(주정민)....... 346-401-0724

향 군

해병대전우회(이광우)......... 281-451-8297 6.25참전유공자회(천병로)..... 832-647-8423

단 체

베트남참전전우회(정태환).. 832-326-4620

봉 사 단 체

장애인부모회(송철)............832-455-1144

휴스턴용선협회(임종민). . .... 832-633-5689

구세군봉사센터(나영일). . .... 713-988-5201

휴스턴축구협회(유지영). . .... 832-606-2567

가정상담연구원(유연희). . .... 713-504-9999

휴스턴OB축구단(이한주).... 832-472-3747

국제가정선교회(채홍남). . .... 832-876-6983

휴스턴탁구협회(박상길). . .... 713-576-9383

학 술 단 체

휴스턴ROTC장교단(김진석).. 832-428-3100

한미의료인협회(김세준). . .... 832-831-8655

◆무빙세일(살림일체)(346)812-6608 ◆무빙세일(살림일체)(832)420-0364 ◆거실 자개상, 이동식 대형테이블, 전통 원목 밥상(6인용).......... (713)434-8047 ◆고급바둑판, 바둑알(새것)$300 ............................................ (713)259-2256 ◆3인용 가죽소파 $250 ............................................ (713)914-9659 ◆2door 업소 냉장고 판매, $300(모터 새로 갈았음)................... 832-294-3251 ◆베드룸 세트(침대, 메트리스, 옷장, TV 케비넷) $500................. (713)385-2156 ◆LG 중고냉장고 팝니다 ............................................ (713)932-1602 ◆찬장, 8인용식탁, 아동용침대 일체 ............................................ (281)777-0768) ◆식당장비 일체 팜..... (281)650-0608 ◆방세놓음(여성분) I-10@610 Gated Townhouse.................... (832)282-0537 ◆맛간장 판매................ (832)802-1931 ◆-Cartier 18K White Gold Love Ring 5.5mm Size: EU 51, US 5.5-5.75 -Cartier 18K Yellow Gold Double Mini Ring Chain 팔찌 -Bvlgari 18K Diamond White Gold Ring Size: EU51, US 5.5-5.75 ............................................ (713)267-6204 ◆계란 유정란, 유기농 (자연 개인농장) $5(12개).......................... (713)434-8047 ◆쇼핑카트 새것(무료)... (714)702-9090 ◆무릎사우나 $650→$500 판매합니다. ............................................................... (832)512-3272 ◆가라오케 거의 세것...... (832)692-9026 ◆ 팝니다. 삼고무(북3개) 가격문의 ............................................................... (832)874-7943 ◆무빙세일, 소파, 냉장고, Hot Stove 그 외 가구 등............................. (832)228-6091 ◆쇼케이스 5피트, 6피트(거울, 잠금, 라이트) 각각 $150............... (832)744-4243 ◆ 무빙세일............................... (832)715-5159 ◆델리빵 부풀리는 기계 (832)282-4017 ◆척추 마사지 기계 $300 ............................................................... (832)344-8731 ◆자게테이블, 화장대, 고전가구 피아노 ............................................................... (713)983-6516 ◆영업용 가라오케 거의 새것 팝니다 ............................................................... (832)544-2112 ◆가라오케기계 거의 새것 팝니다 ............................................ (281)443-2967 ◆의자4개 굿컨디션$125, 데스크 거의새것$125................ (713)977-0523 ◆스시바 오픈시 필요한 모든 물품 $390, 스시밥 펴주는 기계$8700

............................................ (469)305-9477 ◆식당용 파절기 새것. (281)216-9341 ◆공업용 재봉틀 판매. (713)819-7834 ◆테니스채 Head사, 티타윰, 원가$200 이상/2개 합 $90.......... (713)305-9773 ◆공업용재봉틀 일체.. (713)841-6159 ◆무빙세일(침대, 소파, 책장, 컴퓨터 테 이블, 주방용품등.......... (917)586-2452 ◆테이블, 문각풀세트, 자개화장대 중고 판매................................... (832)660-8881 ◆아파트용 철재문(1)창문용 철망(6set) $150.................................. (713)876-1984 ◆3인쇼파, 6인식탁 세트, 공업용자동미 싱(JUKI)........................... (713)467-6567 ◆무빙세일(삼성62”LEDTV, 라운드소파, 킹사이즈 침대, 4인식탁).. (713)823-2568 ◆식당용 놋그릇 100인분(Set) 판매 ............................................ (832)525-8384

CARS ◆2016 벤츠 E350 거의 세차 11k, $35,000........................... (832)713-5343 ◆2008 벤츠 E350 120K 블랙, 매매가 만불................................... (832)228-6796

▣방세/룸메이트 ◆방세 (깨끗한 방, 욕실, 가구, 인터넷) I-10@Dairy Ashford, 룸메이트(여자 분)...................................... (281)745-8033 ◆타운홈렌트(방2, 화장실2, 그라지) $1,500, I-10@Westgreen, 테일러 하이 스쿨................................... (713)820-1784 ◆방 세놓습니다(I-10 & 커크우드) ............................................ (832)228-6937 ◆Room Rent 독립된 별체 게스너@메 모리얼 가구완비 방1개, 인터넷, 개인화 장실................................... (713)443-0934 ◆메모리얼 타운홈 렌트 Energy Corridor지역 2bad, 뉴모델링 $1500, 1260sqft.......................... (832)498-9646 ◆룸렌트 독립된 별체 게스너@메모리 얼 가구완비, 별체, 방1개, 인터넷, 개인 화장실............................... (713)443-0934 ◆I-10@kirkwood 룸메이트 구함 ............................................ (713)456-0487 ◆방세놓음 I-10&Daily Ashford (메세지 요망)................. (713)377-4430 ◆방세놓은 방2개, 전기, 물 포함 ............................................ (346)232-5178 ◆룸메이트 Katy N Mason, 인터넷, 부 엌, 냉장고 세탁기......... (713)298-9948 ◆킹스랜드 럭셔리 아파트 남자 룸메이

아이스하키협회(최장규). . .... 713-679-3635 휴스턴야구협회(윤찬억). . .... 713-385-2156

휴스턴테니스협회(김기현).. 832-367-1552 휴스턴볼링/수영협회(체육회).832-283-0196

의학협남서부지부(이준상).. 713-861-8188

셰계국술협회(서인혁)......... 281-255-2550

에너지석유기술협(조삼제).. 713-301-2020

시니어골프협회(이상일). . .... 281-496-6187 휴스턴태권도협회(송철). . .... 832-455-1144

종 교 단 체

기독교교회연합(정용식).... . . 713-502-5363

체 육

국제 자연류 무도회(김수)... 713-681-9261

남침례교남부지방(안병성).. 281-804-0669 남선사................................ 713-467-0997 한인교역자회(이인승).......... 832-264-9566

고려대학교......................... 832-257-4744

동 창 회

서울대학교......................... 713-984-2066 성균관대학교.. .................... 713-885-7673 연세대학교......................... 281-571-6422 이화대학교......................... 281-558-2710

휴스턴골프협회(김정연). . .... 832-646-8366

중앙대학교......................... 713-932-0727

휴스턴농구협회(이광숙). . .... 713-208-2867

한양대학교......................... 713-294-1128

문의: 713-827-0063 e-mail: withkoreaworld@gmail.com ▣중고 물건, 차

휴스턴배드민턴협회(황현민).5 30-304-1350

단 체

SELL & BUY 트 구함(유틸포함)........ (404)314-7746 ◆서울교회뒤 싱글홈 2층 방하나, 거실, 화장실 여자분만 가능. (703)231-1983 ◆벨레어 골프장주변 콘도 매매 및 렌트 1층(735sqft)................. (323)535-0820 ◆방렌트 한인교회 뒤. (832)467-9395 ◆룸메이트 구함(한인교회 뒤) ............................................ (713)906-4028 ◆룸메이트 구함 I-10@Kirkwood ............................................ (713)456-0487 ◆아파트리스 바로입주 8월 29일까지 거주 가능 월700........... 832-874-7943 ◆Katy 지역 하숙 또는 방구함 ............................................ (972)595-2757 ◆커트우드@I-10 방세놓음, 인터넷 가 능........................................ (281)245-0052 ◆타운하우스&콘도 렌트 ............................................ (832)228-1631 ◆방세놓음, 개인화장실, 안전한지역 Eldridge.......................... (832)683-7066 ◆독채 세놓음, 게스너 @ 메모리얼 ............................................ (713)443-0934 ◆I-10 @ Belt8 타운홈 방세놓음 1배드, $1,000............................... (713)304-7879 ◆렌트 Beechnut@Wilcrest 방2개 $850.................................. (713)885-7105 ◆룸메이트(여) I-10@Kirkwood ............................................ (713)494-9029

▣아기돌봄,산후조리 ◆아기돌봄 24시간 단기/장기가능 ............................................ (832)670-5197 ◆산모간호와 아기 돌봐주실 분 ............................................ (281)827-7076 ◆아기돌봄, 산후조리(가사도보고 타주 도 가능)............................ (713)456-0487 ◆청소/아기돌봄.......... (832)282-9743 ◆미국 데이케어공인취득, 새싹 꼬마방 0세~3세, 모집................ (713)818-1033 ◆아기돌봄(Hwy6@리틀욕) ............................................ (281)859-5807 ◆가사도우미 해주실분 구합니다. ............................................ (832)916-8283 ◆아기돌봄(사우스 그린하우스) 0-2세................................ (832)744-7937 ◆아기돌봄, 산후조리(출장가능) ............................................ (713)456-0487 ◆아이돌봐드립니다(메모리얼지역) ............................................ (832)512-5929 ◆간병/산후조리 출장가능 ............................................ (832)330-4479 ◆아기돌봄(케이티).... (832)375-4073 ◆가정 도우미구함....... (832)788-5950 ◆아기돌봄(케티)......... (832)630-7716

사고팔고 | 구인/구직 매매/렌트

▣개인지도 ◆미술지도(오랜경험,다양한 프로그램) Katy 지역........................ (281)889-9040 ◆피아노 레슨 Katy 지역 ............................................ (713)725-3373 ◆바이올린 비올라 개인지도 ............................................ (713)550-6605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초보자 강습 ............................................ (832)722-3435 ◆피아노래슨 피아노전공, 콩클입시지 도, 싱코랜치지역.......... (832)403-5117 ◆영어, 수학, SAT, ACT 개인지도(UC 샌디에고 졸, 강사경력 (571)322-1740 ◆서울대졸업, 영어, 수학, SAT 지도 ............................................ (832)491-6451 ◆중국어 과외(기초~고급회화, 문법, 작 문)...................................... (832)506-1359 ◆SAT / ACT 전학년, 전과목 개인지도 ............................................ (832)428-9911 ◆피아노레슨, 연세대 석사졸업 ............................................ (832)364-1419 ◆유천석코치 골프레슨 ............................................ (713)679-1806 ◆튜터 영어회화, 문법, 주부환영 ............................................ (832)239-7364 ◆영어 개인지도, 문법,회화,번역, 나사 지역 (주부환영)............ (832)915-5192 ◆피아노레슨(전공자)(832)298-4726 ◆수학과외(UT졸업, 경력 10년) ............................................ (713)382-9245 ◆ 가야금레슨 유명순. (713)907-0261 ◆수학과외, SAT, 초중고 수학 ............................................ (832)659-7328 ◆피아노 레슨(전공)... (281)236-2032 ◆개인지도(메모리얼, 우드랜드) SAT 현재교사................. (281)744-3876 ◆입시미술(강신희).... (617)686-4013 ◆태극권, 기공 개인지도(15년 경력) ............................................ (832)287-6909 ◆수학물리(중, 고)과외합니다 ............................................ (713)202-2880 ◆개인지도(경력 3년)수학 과외 ............................................ (832)782-0644 ◆수학과외(조지아공대 휴학) ............................................ (832-279-2162 ◆현직교사 수학,영어,과학과외 ............................................ (281)630-1035 ◆MS 워드, 엑셀 개인지도 ............................................ (979)422-3856

◆수학과외(전공)......... (832)715-0744 ◆피아노레슨(충남대 피아노전공) ............................................ (832)704-1447 ◆개인지도 영어회화, 문법, 번역

▣기타 ◆뷰티서플라이 매매(휴스턴) ............................................ (281)701-3621 ◆구인 철강회사(통관서류 업무처리) ............................................ (832)677-7283 ◆잡화가게 매매........... (832)744-5505 ◆핸디맨, 심부름, 통역, 기계류, 플러밍 ............................................ (281)235-3452 ◆찬양팀 드러머 구합니다. ............................................ (713)398-5920 ◆서울가든구인(요리도 배우고 일하기 좋은곳 요리사구함)..... (713)935-9696 ◆뷰티서플라이(풀, 파트타임) ............................................ (281)847-1830 ◆뷰티서플라이 매매.. (832)496-3305 ◆콘도렌트(스프링브랜치, 992sf) ............................................ (832)512-3141 ◆콘도 $1,100(방2, 화장실1.5) I-10@ Blalock............................ (281)702-4581 ◆영어회화 문법 번역(주부환영) ............................................ (832)239-7364 ◆건축회사에서 화장실, 부엌, 리모델링 경험(본인장비) 구인... (832)792-2624 ◆메모리얼 옥 묘지 2개 팝니다. $9,800.............................. (281)772-4848 ◆홈헬스케어 간호사 간병인 도우미 구 함........................................ (713)784-6400 ◆식당, 샌드위치샵 메뉴판 만듭니다. ............................................ (832)790-0501 ◆유기농 유정란 판매 시골집 ............................................ (713)434-8047 ◆(구인)뷰티서플라이 구인 2명 ............................................ (832)560-5889 ◆가정집 전기, 플러밍 설치수리 해드립 니다................................... (832)294-3292 ◆하우스, 아파트, 오피스 샴푸 베큠 해 드립니다.......................... (832)755-4641 ◆강아지 악세서리가게(갤러리아몰 유 학생환영)......................... (713)585-6068 ◆집, 오피스 청소, 이삿짐 정리해 드립 니다................................... (832)755-4641 ◆컴퓨터 무료로 고쳐드립니다 교회음 향설비 무료 점검.......... (713)463-7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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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전화: 713-827-0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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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한 쪽 문이 닫히면 다른 쪽 문이 열린다. 그러나 흔히 우리는 닫혀진 문을 오랫동안 보기 때문에 우리를 위해 열려 있는 문을 보지 못한다. -헬렌 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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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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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예술이 끊임없는 자기변모에 서 생명력을 얻듯이, 재불 한 인의 삶 역시 그러하다고 생 각합니다. 이 책이 잊혀졌던 소중한 기억을 되살리고 프랑 스에서 한국적으로 재창조된 우리의 정신적 유산을 조명하 는데 기여하기를 희망합니다.

정락석 1998년 도불 파리IV 대학에서 불문학을 공부 주간 동포 신문 <파리지성> 발행인 갤러리 ‘퐁데자르’ 운영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회장 역임

아프리카가 보인다 (2) ■ 퐁뇌프에서 ■김승천 『

아프리카에 방문할 때마다 초창기 우리나라에 들어왔 던 선교사들의 심정을 헤아 려 본다. 아마 그들도 아프리 카를 바라보던 우리네 마음 과 비슷했을 것이다. [이 글은 파리퐁뇌프 교회 김승천 목사가 <파리지성> 에 기고한 글이다.]

자유가 존중되는 나라 프랑스에 살면서 가장 좋은 것 중의 하나는 자유에 대한 의식이 다. 이곳에서는 규율이나 질서를 앞세워 타인의 자유를 구속하려고 하지 않는다. 프랑스의 이념인 자 유와 평등과 박애 중에 사람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자유 이고, 이 때문에 먼 타국임에도 불 구하고 프랑스에서 편안하게 숨 쉴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프랑스에서는 심지어 도로를 그 냥 건너도 시비 거는 사람이 없다. 경찰관이 보고 있어도 마찬가지다. 프랑스 사람들은 저쪽에서 오고 있 는 자동차에 부딪칠 것인지 아닌지 정도의 인지 능력은 인간에게 있다 고 생각하며 개개인에게 자유로운 결정권이 있다고 생각한다. 만일 독일이나 스위스라면 어림 없는 소리다. 신호등에 보행자 불 이 켜지기 전에 한 발만 먼저 내려 서면 옆에 있는 사람이 노려본다. 철저하게 규율이나 질서 아래 사람 을 두는 것이다. 자유를 동경하는

입장에서 프랑스에 산다는 것이 얼 마나 고마운 일인지 모른다. 언젠가 한국에 갔다가 지하철에 서 한 아주머니가 도를 넘는 역무 원의 질책에 쩔쩔매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 함께 간 아이의 표를 끊 지 않은 모양이었다. 아주머니의 모습은 인격적인 존중을 받지 못하 면서 살아온 우리 모두의 가련한 자화상이었다. 잘못을 했다면 벌금 을 부과하는 등 규정대로 하면 될 일인데 그토록 모욕적인 언사를 하 는 것도 어이없었지만 그 말도 안 되는 일을 당연하게 감내하는 모습 은 차라리 슬펐다. 프랑스에서도 간혹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표를 끊지 않고 승차했 다가 걸리는 경우가 있지만 검표원 중에 누구도 감정을 건드리면서 말 하는 사람은 없다. 미안하지만 신 분증을 달라고 한 뒤 고맙다고 인 사하면서 신분증을 받는다. 벌금 티켓을 부과하고 돌려주면 이번엔 승객이 고맙다고 하면서 받는다.

결코 검침원에게 쩔쩔매며 잘못했 다고 할 필요도 없고 그렇게 하지 도 않는다. 생각해 보면 당연한 일 이 우리에게는 아직도 어려운 일인 듯싶다. 노동자의 임금 협상 시기가 되면 항상 데모와 파업이 반복된다. 버 스나 지하철 노동자들이 파업하면 한 달 이상 불편을 겪어야 하는 경 우도 생긴다. 하지만 그것 때문에 노동자를 욕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 다. 만약 같은 일이 한국에서 일어 난다면 폭동이 일어나지 않을까 싶 다. 프랑스에서는 내가 불편하다고 해서 상대의 권리를 제한하려 들지 않는다. 언젠가 나도 반대의 입장 이 되었을 때, 다른 사람들이 기다 려 줄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다수가 힘이요, 목소리 큰 사람 이 이기는 세상에서 프랑스는 그래 도 더디게 흘러간다. 그게 참 매력 적이다. “우리는 부강한 나라가 되 기보다 평등한 나라가 되기를 원한 다.” 어느 프랑스 정치가의 말이다.

이 말에서 프랑스와 우리나라의 차이를 극명하게 느낄 수가 있 다. 우리는 부강한 나라를 만든 다는 명분 아래 수많은 것들, 인 권조차도 뒷전으로 밀려났다. 많 은 사람들이 가혹한 희생을 강요 당하며 살아온 측면이 있다. 그 러나 프랑스에서는 어느 쪽이 더 강한가에 대한 질문보다 어느 것 이 더 가치 있는가를 먼저 묻는 다. 가족 중에 암 환자가 있어서 오랜 시간 병원에 출입했었다. 그곳 의료진들이 수술 후에 환자 가 살아갈 삶의 질에 대해 고민 하는 모습이 참으로 인상적이었 다. 한국의 경우 단 하루라도 환 자의 생명을 연장하기에만 급급 하다. 그 환자가 얼마나 슬프게 살 것인지, 얼마나 힘들게 살아 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그다지 심 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프랑스 인들은 항상 사는 게 문제가 아 니라 어떻게 사는지가 중요하다 고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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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조용필과 아날로그 시대의 대중문화 사수기

낭만광대

전성시대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졸업. 현 경향신문 편집국 기획에디터. 공동시집 <그들은 다만 걸었다>, <오늘도 권투선수처 럼>, 시 해설집 <시는 아름답다>(사과나무), 에세이 집 <가수 이야기>(삶과 꿈), <낭만광대 전성시대>(세 상의 아침) 등 저서 다수.

정윤희, 가슴 떨리는 그 이름 그녀를 기억하는 많은 이들은 그녀가 다시 스크린이나 브라운 관으로 돌아오는 걸 달가워하지 않을 듯하다.

치로 삼던 시기였다. 그 당시 한국 사회가 기댈 언덕은 자본이나 기 술력이 아닌 풍부한 노동력이었 다. 농촌과 어촌에서 처녀, 총각들 이 도시로 올라와서 구로공단이나 청계천에서 밤낮없이 일하던 시절 이었다. 누군가는 가정부나 버스 안내양이 됐고, 또 누군가는 공사 장 잡역부로 일했다. 그 와중에 명 동과 무교동 일대에는 경제개발의 수혜자들이 몰려드는 각종 바와 룸살롱 등이 번성하기 시작했다.

누구에게나 가슴속에 한 번쯤 연모의 정을 품었던 스타가 있을 것이다. 나에게는 정윤희라는 이 름 석 자가 불같은 열정으로 들끓 던 청춘의 한가운데에 화인처럼 남아 있다. 기자로 살면서, 많은 시간을 엔 터테인먼트 뉴스를 다루면서 당 대를 뒤흔든 수 많은 여성스타를 직접 만났지만 얼굴조차 본 적이 없는 정윤희만큼 가슴 떨리게 만 들던 스타는 한 명도 없었다. 80년대를 수놓은 여배우들 중 에서 정윤희는 유지인. 장미희와 함께 신트로이카로 불렸다. 유지인이나 장미희도 정윤희에 비해 결코 외모가 뒤지지도 연기 력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었지만, 정윤희를 향한 남성 팬들의 열광 에 비하면 다소 뒤쳐지는게 사실 이다. 지금도 70년대와 80년대 정윤 희가 활동한 시기에 청소년이나 청년기를 보낸 사내들과 얘기하 다 보면 정윤희를 향한 연모의 정 을 추억담으로 꺼내는 이들이 많 다. 정윤희라는 배우 때문에 개봉 관부터 재개봉관, 동시상영관을 누비면서 그녀의 출연작들을 보 고 또 본 유명인사도 있었다. 요즘처럼 성형이 일상이 아니 었던 그 시절, 정윤희는 보는 이

들의 숨을 멈추게 만드는 미모를 갖고 있었다. 160센티미터의 크지 도 작지도 않은 체구, 잘 익은 사 과처럼 봉긋한 가슴, 앵두같은 입 술과 우수에 찬 검은 눈동자까지. 정윤희는 요즘의 이영애나 송혜 교. 김태희. 심은하등과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는 미모의 소유자 였다. 그녀는 문화와 예술의 도시인 경남 통영 출신이다. 부산 혜화여 고 재학시절에 부산 경남 일대의 최고 ‘얼짱’으로 남학생들의 가슴 을 설레게했다. 그녀는 졸업과 함 께 스타를 꿈꾸면서 서울의 언니 집에 올라왔다. 정윤희는 명동 일 대에서 ‘부산 미니스커트’로 불리 며 출중한 미모가 화재가 됐다. 그 녀는 명동에서 이경태 감독의 눈 에 띄어 영화계에 입문한다. 요즘 으로 치면 ‘길거리 캐스팅’이 된것 이다. 이렇게해서 1975년 이경태 감 독의 <욕망>에 얼굴을 내밀었지 만 그녀를 눈여겨본 사람들은 그 리 많지 않았다. 얼굴은 예쁘지만 연기력이 뛰어난 배우는 아니었기

때문이다. 같은 해 영화 <청춘극장 >(변장호)에 출연한 이후에 하이 틴 영화 <고교얄개>와 <고교 우량 아>에도 잇달아 출연했지만 여전 히 얼굴만 예쁜 조연급 배우일 뿐 이었다. 오히려 대중들이 그녀를 기억하게 된건 해태제과 CF에 출 연하면서 부터였다.

호스티스 영화로 스타 반열에 오르다 1977년은 배우 정윤희의 인생에 전환점이 된 한해였다. 사극 <임진 왜란과 계월향>에서 정윤희는 임 권택 감독과 만났다. 폭력 액션영화를 하루에 두세편 겹치기로 찍던 임권택 감독이 모 처럼 영화다운 영화를 찍기 시작 한 첫 작품이었다. 영화로사는 큰 인기를 얻지 못했지만 정윤희는 이 영화를 통해 연기에 눈떴다. 정윤희는 아이러니하게도 호티 스 영화와 향토색 짙은 에로영화 를 통해 스타덤에 오른다. 70년대 후반 한국은 급격하게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경제성장을 최고의 가

수출을 위해 바이어를 접대하고, 건설업자들은 공사를 따내기 위해 접대를 했다. 시골에서 올라와 구 로공단이나 청계천에서 일하던 누 이들이 생활고에 못 이겨 술집의 호스티스로 나가던 시절. 그 시대 적 변환기에 나온 영화들이 소위 호스티스 영화였다. 정윤희의 출세작 <나는 77번 아 가씨>는 욕망이 들끓던 시절, 그런 욕망에 기름을 붓는 영화중의 한 편이었다. 정윤희는 이 영화에서 생계를 위해 이것저것 안해 본 것 없는 가 련한여인으로 출연한다. 아버지의 빚을 갚아 준다고 속인 사내 김희 라에게 딸을 빼앗기고, 딸을 되찾 기 위해 무교동에 와서 77번을 단 호스티스가 된다. 호스티스 여인 의 고분분투기로 성공한 정윤희는 또 다른 호스티스 영화 <꽃순이를 아시나요>(정인협 감독, 1978)에 서 시골에서 상경한 다방레지 역 을 맡았다. 결국 예쁜 얼굴때문에 뭇 사내들의 노리개로 전락, ‘꽃순 이’란 이름으로 환락가를 전전하 는 역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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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 불교철학에 회의… 세속적 성공에 몰두 이승율 5

결혼해서 첫아이를 낳고 난 이듬해인 1975년에서야 나는 비로소 대학생이 됐 다. 동국대 불교대학 철학과에 입학했 다. 내가 불교철학을 선택한 것은 탄허 (1913∼1983) 선사를 모델로 삼았기 때 문이다. 탄허를 만나 공부해서 철학교 수를 하면 실존주의를 뛰어넘는 사상을 정립할 수 있겠다 싶었다. 그래서 탄허 의 정규과정 강의시간에 배우고 개인적 으로도 따라다니면서 수학했다. 이 시기 나는 세속의 모든 인연에서 벗어나 있었다. 생활고는 이만저만이 아 니었다. 아내와 둘이서 아르바이트를 하 고 집안에서 조금씩 보내주는 돈으로 겨우 살았다. 둘째 아이가 태어난 지 얼마 후 서울 갈현동 언덕 막다른 골목집에 전세 100 만원을 주고 살았는데 어느 날 집달리 (집행관)가 들이닥쳤다. 집주인이 사채

를 써 우리 전세금마저 떼일 형편이었 다. 채권자의 제안을 받고 이 집을 사서 한 달 수리해 내놓았더니 금세 팔렸다. 공사비는 물론이고 전세금을 되찾고도 100만원의 수입이 생겼다. 이 돈이 지 금 운영하는 회사의 종잣돈이 됐다. 1978년 2월 아내의 전공(조경)을 살 려 서울 강남구 영동시장 앞에 40㎡(약 12평)짜리 사무실을 냈다. 당시만 해도 조경 사업은 초창기였다. 설계와 공사 를 나눠 각각 종합환경계획연구소와 반 도조경회사를 설립했다. 개업한 뒤 2년 간 영업실적이 거의 없었다. 그러다 뜻하지 않은 기회가 왔다. 한 국전력 토목부장을 만나 일본의 사례를 들어 평택화력발전소에 조경을 도입하 자고 제안했다. 설계를 공짜로 해주는 대신 시공은 반도에서 맡게 해달라는 턴키베이스(일 괄수주계약) 조건이었다. 이 공사에서 제법 큰돈을 만졌다.

나는 드디어 세속적인 성공에 조금씩 자신감(?)을 갖게 됐다. 당시 나는 대학 원에 다녔는데 불교철학에 회의가 들던 때였다. 불교는 화두(질문)는 많았지만 답을 주지 못했다. 공허하기 이를 데 없 었다. 그러니 세속적인 성공이 마약 같 은 유혹으로 다가왔다.

탈출하게 된 1981년 가을, 아내가 추수 감사절 헌금을 하고 싶다고 했다. 무심 코 그러라고 했는데, 아내는 500만원을 감사헌금으로 냈다. 망치로 머리를 얻어 맞은 것 같았다. 어려운 그 시절에 전 재 산이나 다름없었다. 그러나 어찌하랴, 이미 끝난 일이니.

이런 나의 오만에 대한 하나님의 노여 움이었던 것일까. 갑자기 사고가 났다.

이듬해 우연히 현대건설로부터 조경 요청이 들어왔다. 이명박 당시 사장 집 (서울 논현동 사저)이었다. 그 뒤로 정주 영 현대그룹 회장의 서울 성북동 영빈 관, 계동 현대사옥, 경기도 양평 별장의 조경과 충남 서산간척지 산림복구 등을 줄줄이 맡았다. 이때 회사가 많이 성장 했다.

1980년 빗길에 아내와 택시를 타고 가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아내는 무 려 80바늘이나 꿰맸다. 석 달 이상 부부 가 입원했다. 그사이 하나님은 모든 것 을 거둬 가셨다. 집 짓다 부채까지 떠안 고 비닐하우스 생활을 하는 지경에 이 르렀다. 아내는 나에게 눈물로 신앙생활 을 권면했고 때만 되면 기도원에 가서 사나흘씩 묵고 왔다. 그러나 나는 외면 했다. 1년 넘게 생활하던 비닐하우스에서

나는 믿음을 가진 1990년에서야 아 내의 기도와 헌금이, 가진 것을 모두 하 나님께 바친 ‘가난한 과부의 두 렙돈(눅 21:1∼4)’임을 알았다. 하나님은 이를 불 쌍히 여기시고 채워주셨던 것이다. 할렐 루야!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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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뉴스|

지문 넘어 정맥 · 홍채로…

4000억원 '생체인증' 선점경쟁 4000억원 규모 국내 생체인증 시장 을 선점하기 위해 관련 업체 경쟁이 치열하다. 생체인증시스템이 현금자 동입출금기(ATM)부터 공항 신분확 인, 기업 출입관리까지 다양한 분야로 확대된다. 지문인증을 넘어 손바닥, 손 가락 정맥(장정맥, 지정맥)과 안면, 홍 채 등 다양한 신체 부위를 활용한 인 증 솔루션이 각광 받는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Sh수협은행은 장정맥 기반 금융서비스를 ATM에 먼 저 적용한다. 자체 기기에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장정맥 인증 확산을 위해 타행·GS리테일과 제휴도 추진한 다. GS25 편의점 내 ATM에서 장정맥 인증으로 입·출금, 계좌이체 등이 가 능해진다. 신협중앙회는 손가락 정맥패턴을 이용한 '지정맥' 인증 시스템을 고객 간편결제 서비스에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지난해 시스템 통제와 임직 원 확인용 지정맥 인증을 사내 도입했 다. 생체인증은 금융권 중심으로 ATM 과 개인금고, 공항, 기업 출입 등 다양 한 곳에 활용된다. 한국후지쯔는 신한

한계로 이를 대체할 새로운 생체인증 이 부상했다고 설명한다. 접촉 방식 기 반 지문인증은 장갑을 착용해야 하는 공사현장, 병원 등에서 사용하기 어렵 다. 사용자가 타인이 사용한 범용기기 에서 지문인증을 꺼린다는 한계도 있 다. 국내 위조지문을 지문인식기에 대 는 수법으로 시간외 수당을 부당하게 받아 챙긴 공무원이 적발되는 등 복제 위험도 있다.

은행 시작으로 국민은행, 우리은행, NH 증권, 롯데카드, 케이뱅크 등에 장정맥 인증 서비스 '팜시큐어'를 공급했다. 제 주·김포공항에 장정맥을 이용한 실명 확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동서석유화 학, SK텔링크 등 일반 기업도 도입했다. LG히다찌는 지정맥 인증 서비스를 신협중앙회 사내통제시스템뿐 아니라 BNK부산은행 스마트 ATM에도 공급 했다. 부산은행은 ATM뿐 아니라 은행 창구 등에도 지정맥을 활용한다. LG히 다찌는 신한카드, 나이스정보통신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오프라인 간편결제로 지정맥 활용 준비 작업에 나섰다. 계명 대 동산의료원과도 업무협약을 맺고 병 원 인증시스템 도입도 검토한다. 국내 스타트업 위닝아이는 카메라를 이용한 손바닥 인증 기술을 전북은행 ' 뉴스마트뱅킹', 한화손해보험 '스마트인 슈', 신영증권 등에 공급했다. 현대모비 스와 손잡고 차량용 인증 기술 개발도 진행한다. 업계는 지문인증 복제 위험과 범용성

韓방통위, 구글 지메일 유출 관련 조사착수 메일함을 외부 소프트웨어 개발자 들에게 개방, 물의를 빚었다. 해당 사실은 구글과 제휴(서드파티앱)를 맺은 쇼핑서비스 등을 통해 이용자 이메일 정보가 노출됐다는 외신 보 도에 의해 처음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이에 대해 이용자 동의를 거쳤다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구글이 이용자 지메일 내용을 외 부 업체에 제공했다는 의혹이 일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다. 구글이 다시 한 번 개인 정보 유출 과 관련해 행정 처분을 받을지 관심 이 뜨겁다. 25일 방통위에 따르면 외신 보도 와 관련해 구글의 위법 행위가 있었

는지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방통위 관계자는 “구글코리아로부터 답변 을 받아 실무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 다”면서 “위법성이 있으면 행정 처 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통위는 실무 검토를 거친 후 위법 여부가 확인되면 방통위 안건으로 올린다. 구글은 이달 초 '지메일' 이용자

구글 측은 “서드파티앱이 사용자 데이터에 접근하려면 반드시 동의 를 거쳐야 한다”면서 “지메일서비 스나 서드파티앱 가입 때 개인 정보 활용에 동의한 만큼 불법이 아니다” 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구글은 2011년과 2014 년 두 차례 우리 정부로부터 행정 처분을 받았다. 2011년 구글은 스마트폰에 저장 되는 캐시 정보를 암호화하지 않고 저장했다는 이유로 시정 명령을 받 았다. 캐시는 스마트폰이 빠르게 사

비접촉 방식의 정맥, 얼굴 인식 등은 사용 편의성이 높으며 지문과 달리 복 제가 어렵다. 시장은 확대된다.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은 세계 생체 인증 시장 규모가 2024년 149억달러로 확대돼 연평균 25.3% 성장률을 기록 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생체인증시 장 규모도 2013년 1867억원에서 올해 4147억원으로 5년 내 두 배 이상 성장 한다. 업계 관계자는 “얼굴인식, 정맥인증 시스템 등은 현재 단말기 자체가 고가 에 형성돼 일부 높은 보안인증을 요구 하는 곳에만 도입된다”면서 “인증편의 성, 높은 보안성을 고려할 때 향후 단말 기기 값이 하락하면 폭발적 성장이 기 대된다”고 말했다.

용자 위치를 파악하도록 위치정보를 스마트폰 내에 일시 저장한 정보다. 위치 정보 무단 수집에 대해서는 위 법 행위를 찾지 못했다. 2014년에는 방통위가 구글 본사 에 과징금 2억1230만원을 부과했다. 이용자 동의 없이 무단으로 수집한 모든 개인 정보를 삭제하고, 과정을 방통위가 확인할 수 있도록 시정 조 치 명령도 내렸다. 구글 한국 홈페이 지에 시정 조치 명령을 받은 사실도 공표토록 했다. 구글은 당시 지도 서 비스 '스트리트 뷰'와 기지국 정보인 '셀ID'를 통해 국내 이용자 개인 정 보를 취합했다. 구글의 위법 여부 판단까지는 시 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2014년 구글 스트리트뷰 논란도 방통위가 결정을 내리기까지 3년 넘게 걸렸 다. 당시 방통위가 구글 미국 본사를 방문하기도 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위법 여부는 검 토가 끝나 봐야 안다”면서 “해외 기 업은 문서를 일일이 번역해서 주고 받기 때문에 조사에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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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삶|

책 읽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엄마의 언어로 세상을 본다면 이현미 지음/김시은 그림/부키 펴냄

딸에서 엄마가 되니 “다른 세상이 펼쳐졌다” 육아란 씻기고, 먹이고, 보듬는 과정만 이 아니다. 많은 부모가 일평생 지근거 리에 두고 사랑할 아이에게서 커다란 기 쁨을 느낀다. 그와 동시에 기억 저편에 있는 유년의 상처를 만나게 된다. 엄마 가 된 여성에게는 헤쳐나가야 할 수많은 세상이 펼쳐진다. “우리 부모는 왜 나한테 이렇게 해주 지 않은 걸까?” 여자는 자식을 낳으면 친정 엄마의 고 마움을 안다고 했다. 하지만 깨달음과 함께 찾아오는 기억 저편의 다른 마음도 있다. 대놓고 말하기는 어렵다. 부모를 나쁘게 말하는 배은망덕한 자식이나 은 혜를 모르는 이기적인 사람으로 비칠까 두려운 것이다. 어린 시절 부모에게 상처받은 적 없는 사람은 없다. 부모도 난생처음 부모가 된 서툰 어른이기에 자녀에게 상처를 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육아는 성장 과정 의 상처와 마주하는 과정이다. 어떤 형 태로든 어린 시절의 경험은 내 아이 양 육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저자는 “지금의 나는 누가 봐도 성인 이지만 내 안에는 여전히 상처받은 어 린아이가 있다. 서른 중반의 노련함으로 깊이 숨겨 놓았을 뿐 그 상처와 화해하 는 용기를 내지 못했다”면서 유년의 기 억을 풀어놓았다. 그렇게 치유의 글쓰기 를 시작했다. “원 가족에게서 받았던 상 처를 떠올리며 힘들어하는 사람들과 이 야기를 나누고 싶다”고도 했다. 오늘날의 엄마들은 수없이 다양한 이 유로 자녀에 대해 죄책감을 갖는다. “이토록 소중한 아이와 함께라면 일상 이 좀 더 즐겁고 행복해야 할 텐데…. 이 정도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 같은데 왜 늘 미안할까?” 세 살까지 엄마가 아이 옆에 꼭 붙어 있어야 한다는 ‘3세 신화’부터, 아이의 발달을 전부 엄마 책임으로 돌리는 사회 분위기 때문에 힘들어하는 여성이 많다. 자녀 양육의 책임을 여성의 몫으로 규정 하는 ‘모성 신화’에 매여 자기 자신을 괴 롭히는 것이다. 저자는 양육의 즐거움을 되찾기 위해,

나만의 양육을 실천하기 위해 질문을 던 지고 해답을 찾기 시작한다. 일하는 엄 마는 아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부족해 죄책감을 느낀다. 24시간 육아와 가사에 만 매달리는 엄마도 하루 종일 아이와 지내지만 질 좋은 양육을 하지 못한다며 자신을 책망한다. 이른바 ‘모성 이데올 로기 사회’다. 온갖 육아서들이 가르쳐 주는 대로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여성은 아무도 없다. 아이를 키우는 책임이 엄 마에게만 있는 것도 아니다. 이 책에는 부모의 양육을 받은 어린 시절의 자신과 가부장제 틀을 벗어나 지 못한 남편, 아이를 키우면서 다시 만 난 세상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다. 1980 년대에 태어나 희미한 가부장제의 틈에 서 사회적, 경제적 성취를 위해 달려오 다 결혼으로 ‘여자의 현실’을 알아버린 30대 여성의 독백이다. 고양이들과 아기 를 함께 키우며 겪은 좌충우돌 ‘육아육 묘’(아이와 고양이 키우기) 이야기도 눈 길을 끈다. 2016∼2017년 본지에 연재 한 ‘이현미의 엄마도 처음이야’의 일부 를 책으로 엮었다. 책에는 30대 중반 현 장 기자의 생생한 마음의 행로가 담겼 다.


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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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7, 2018

|영화소개|

한국적 상황에 기반해 그려진 근 미래

인랑 남북한 정부가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의 혼돈기 김지운 감독이 근 미래로 눈을 돌린 < 인랑>은 동북아 정세가 요동치는 가운 데 중국과 일본 사이 영토 분쟁이 끊이 지 않는 등 전운이 감돌자, 강대국들의 이해관계 속에서 자존을 위해 남북한이 통일 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다는 가 장 한국적인 설정으로 시작된다. 통일 한국이 아시아의 신흥 강자로 부상할 것을 경계하는 중국, 일본, 미국, 러시아 등 주변 강대국의 무역 봉쇄와 원유 수 입제한 등의 경제 제재로 대외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가 뿌리부터 흔들리고, 민생은 최악으로 치닫는다. 이로 인해 반통일의 선봉에 선 무장 테러단체 ‘섹 트’가 활약하고, 이에 맞서 대통령 직속 으로 강력한 무장력을 갖춘 새로운 경 찰조직인 ‘특기대’가 정국의 주도권을 장악하며 새로운 권력 기관으로 등장

한다. 분단 체제 하에서 공고하게 권력 의 핵심에 머물렀던 정보기관 ‘공안부’ 는 입지가 좁아지자 ‘특기대’ 말살을 위 한 음모를 꾸미고, 세 세력 사이의 숨막 히는 전쟁과 대결이 벌어지는 <인랑>의 세계는 살아남기 위해서는 인간이 아닌 짐승이 되기를 강요하는 혼돈의 시대 다. 곳곳에서 테러가 벌어지고, 권력기 관들끼리 서로를 공격하는 극도의 불안 속에서 <인랑>의 인물들은 누구도 믿을 수 없고 한 치 앞의 생사 또한 알 수 없 는 긴장감 넘치는 시간을 이어간다. 미 래는 언제나 과거와 현재의 산물이다. 그렇기에 <인랑>은 한국이 가닿을 수 도 있는 미래로 배경을 설정했다. 그러 나 혼돈기로 그려낸 이 미래의 시간 속 에서, 인간의 길을 가고자 하는 인물들 을 통해, 우리가 꼭 도달해야 할 더 나 은 미래에 대한 희망 또한 놓치지 않는 다.

남북한 정부가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강대국 의 경제 제재가 이어지고, 민생이 악화되는 등 지옥 같은 시간이 이어지고 있는 혼돈의 2029년. 통일에 반대하는 반정부 무장테러단체 ‘섹트’가 등장하자 ‘섹트’를 진압하 기 위해 설립된 대통령 직속의 새로운 경찰조직 ‘특기대’ 가 정국의 주도권을 장악한다. 이에 입지가 줄어든 정보기 관 ‘공안부’는 ‘특기대’를 말살할 음모를 꾸민다. 절대 권력 기관 간의 피비린내 나는 암투 사이, ‘특기대’ 내 비밀조직 ‘인랑’에 대한 소문이 떠도는데… 늑대로 불린 인간병기 ' 인랑' 영화 정보 장르 ㅣ SF, 액션 시간 ㅣ 138분 감독 ㅣ 김지운 출연 ㅣ 강동원, 한효주, 정우성

SF, 액션, 느와르, 그리고 스파이 장르까지! 단 한번도 장르 반복이 없이 언제나 새로운 장르 영화의 재미 속으로 관객 들을 안내했던 김지운 감독. 그가 <인랑 >에서는 복합적인 장르의 재미를 선보 인다. 미래를 다루는 SF지만, 첨단기기 가 난무하는 할리우드 SF와는 궤를 달 리하는, 분단 한국에서만 가능할 설정 인 통일을 앞둔 혼돈의 미래를 그린다 는 점에서 그 만의 독특한 SF영화를 우 선 기대하게 한다. 테러단체와 권력 기 관이라는 세 세력의 설정과 강화복을 입은 ‘늑대로 불린 인간병기’의 존재는 배우들이 대역 없이 맨몸으로 직접 해 낸 강화복 액션과 카 체이스, 총격 액션

등 액션 장르의 박진감과 쾌감을 선사 한다. 권력 기관들의 암투 사이, 음모와 배신이라는 느와르적 세계 안에서 목적 을 위해 서로를 속이는 등장 인물들은 스파이 영화의 긴장감 속에 움직인다. 각 장르의 고유한 매력이 교차하며 관 객을 시종일관 끌고 가는 <인랑>의 세 계는 인간과 늑대, 인간의 길과 짐승의 길이 공존하는 제목 <인랑>처럼 충돌하 고 공존하는 복합 장르의 재미를 선보 인다. 각 장르를 대표하는 작품들을 만 들었던 장르 마술사 김지운 감독이기 에, 그가 장르 영화들의 매력을 한번에 선보일 종합선물 세트이자 또 한번의 영화적 신세계인 <인랑>은 영화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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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의 하루 <제 172화>

친구들의 농담에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모르겠어요(II) 법륜스님 현대인들의 공허함과 인간성 상실이 일 탈을 넘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 운데 '즉문즉설'을 통해 대안적인 삶을 이야기해 오고 있다. 정토회 지도법사이 며 평화재단 이사장이다. 지은 책으로는 '인생수업', '스님의 주례사' 등이 있다.

시 잘 살까요?”

“그래요. 미래사회에는 그렇게 생활

어서 키가 작아도 얼마든지 내릴 수 있

“아니요.”

의 작은 일부터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거든요. 그리고 힘 센 것도 아무 소용이

“예, 시대가 바뀌었기 때문에 한문을

필요해요. 그래서 지금 질문자가 공부를

없어요. 요즘 기계가 얼마나 좋은데요.

많이 알고 시를 잘 쓰는 게 요즘 시대엔

잘 하느냐, 못 하느냐는 것도 걱정 안 해

또 지식도 마찬가지로 인터넷 검색엔진

별 효용이 없지요. 그런 것처럼 시대가

도 돼요. 하는 만큼만 하면 돼요.”

이 잘 발달돼있기 때문에 크게 필요가

바뀌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시스템의 학

“예, 알겠습니다.”

없어요. 시대는 자꾸 바뀐다는 걸 여러

교성적은 신경 쓸 필요가 전혀 없어요.

“이제 고민 다 해결됐어요?”

분들이 아셔야 돼요. 여러분들은 미래지

<지난주에 이어서>

그렇다고 농땡이만 치면서 놀라는 얘기

“예, 감사합니다.”(모두 박수)

향적으로 살래요, 과거회귀적으로 살래

“그러면 됐어요.(모두 웃음) 그러니까

는 아니에요. 제 말 이해하시겠어요?”

“학부형이나 학교선생님이 아이들에

요?”

그런 걱정도 할 필요가 없어요.”(모두 박

“네.”

게 ‘키가 작다, 뚱뚱하다, 공부 못 한다’

“(청중들) 미래지향적.”

수)

“그러니까 앞으로 질문자가 살아갈 시

며 너무 기를 죽이면 안 됩니다. 사실은

“말은 잘 하네요!”(모두 웃음)

“예, 알겠습니다.”

대에는 지식이나 기술이 아닌 창의력이

아무 도움도 안 되는 쓸데없는 얘기로

"오늘 날씨가 맑아서 농약을 치려고

“자기 머리로 많이 기억을 해서 시험

나 문제해결능력을 키워야 효용이 있을

아이들 기를 죽이고 있거든요. 키 커야

준비했는데 비가 와요. 그러면 신경질난

을 치는 지금과 같은 방식은 100년 전에

거예요. 만약 라면을 끓인다면 질문자가

아무 소용이 없어요. 높은 선반 위에서

다고 막걸리 마시고 자버려요. 후회하고

생긴 문화예요. 100년 전 산업화 시대

친구들보다 더 잘 끓일 수가 있어요?”

물건을 내릴 때는 키 큰 게 좀 도움은 되

반성을 하고는 이제는 고추 모종 옮길

겠지만 지금은 사다리차나 지게차가 있

준비를 했는데 또 햇볕이 쨍쨍 나버리는

에는 지식을 쌓고, 기술을 익히면 살기

“예, 잘 끓여요.”

가 편했거든요. 그래서 ‘학교’가 생긴 거

거예요. 그래서 또 신경질을 내지

예요. 학교는 기술을 익히고, 지식을 쌓

요.

게 하는 기관이니까요. 산업사회에서는

우리는 인생을 이런 식으로 살

학교를 통해 지식을 쌓고 기술을 배워서

아요. 농약 칠 준비도 해 놓고 고

사회로 나오면 화이트 칼라, 블루 칼라

추모종 옮길 준비도 해서 날씨가

가 되어서 중산층으로 살 수 있었어요.

맑으면 농약치고, 비오면 모종 옮

그런데 지금 미국, 유럽, 한국에서는 중

기면 되잖아죠. 그것도 안 되면 물

산층이 몰락하고 있잖아요. 인공지능이

을 가두어 저수지를 만들거나 방

나 로봇이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는 자동

법을 강구하면 되지요.

화시대가 되면서 지식은 별로 필요가 없

인생을 살면 늘 일어나는 일, 이

어졌거든요. 인터넷 검색만 하면 되니까

럴 때 나는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

요. 그리고 기술적인 건 로봇이 다 대체

해요. 이게 문제 해결능력이지요.

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옛날에는 은

상황은 언제나 일어납니다. 그러

행직원이 주판을 가지고 계산을 했는데,

니 주어진 조건에서 내가 포기할

요즘은 스마트폰이나 아이패드로 계산

건 포기하고 권리를 찾을 건 찾는

기 프로그램의 화면만 터치하면 되잖아

거예요. 거기에 스트레스를 받으

요.”

면 포기하는 거고 아니면 권리를

“그렇죠.”

찾아가는 거죠. 선택해야해요. 늘

“만약 조선시대에 한문을 많이 알고

일어난 일에 불평하며 살지 말고

시를 잘 써서 과거에 급제했던 사람이

상황에 따라 주체적으로 살아가

요즘 시대에 와서 산다면 어떨까요? 역

세요.”

휴스턴 정토회 법회 안내 삶 속에서 느끼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명쾌한 해법을 제시하는 법륜스님의 영상 강연을 통해 내 안의 행복을 만들어가는 자리입니다.

내용: 장소: 시간: 문의: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영상 강연 휴스턴 한인회관 2층 C211호 매월 첫번째 일요일과 세번째 일요일 오후 2시 832-367-1329, houston@jungto.org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은 유튜브, 카카오톡 스님의 하루, 팟캐스트, 희망편지 앱을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 http://www.jungtosociety.org - www.facebook.com/jungtosociety - www.youtube.com/user/jungtosociety

안드로이드 play store와 아이폰 app store에서 법륜스님의 희망편지를 검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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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텍사스/멕시코뉴스

어스틴 한인 노인회 7월 정기 월례회 열려

’노후의 행복’ 주제로 세미나 개최

지난 14일 토요일, 오전 11시 30분 어스틴 한인회관에서 어스틴 한인 노 인회가 주관하는 7월 정기 월례회가 열 렸다. 이효남 부회장이 사회를 맡아 진 행되었으며 한용석 목사가 시작 기도 를 맡았다. 이후 강춘자 노인회장의 인사말이 있

었다. 강 회장은 “더우신 와중에도 이 렇게 참여해주신 어스틴 한인동포들에 게 감사드리며 월례회 후 삼계탕을 대 접할 예정이다. 더위에 뺏긴 기력 회복 하셨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우리 어스 틴 노인회에서 여는 각종 행사에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 라며 인사말 을 전했다.

화씨 110도 뚫어버린 기록적인 폭염…

열돔 속에서 펄펄 끓는 어스틴 해도해도 너무 한다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연일 기록 갱신중인 유례없는 폭염으로 어스틴이 펄펄 끓고 있다. 미 국 국립기상청 (NWS) 에 따르면 지 난 23일 월요일 어스틴의 낮 최고 온도 는 화씨 110도, 섭씨로 환산하면 약 43 도인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954년 7 월 26일 기록된 종전 최고 기록인 화

씨 109도를 넘어서는 것. 여기서 끝이 아니다. 기상청은 7월말에서 8월초 즈 음에는 어스틴의 낮 최고 온도가 화씨 120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폭염 경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폭염은 8월 중순에 정점을 찍은 뒤 그 이후에나 풀

특히, 이번 월례회에서는 그동안 어 스틴 노인회의 재무상황과 관련한 재 무보고가 있었으며 양재진 재무 담당 이 보고를 맡았다. 재무보고 이후 김형 석 교수의 ‘100세 시대 노후생활’ 이라 는 타이틀의 강연 영상이 상영되었고 강문종 목사의 세미나가 이어졌다. 김 형석 교수는 영상을 통해 “의료기술 및 생활의 질 향상으로 평균 기대 수명이 크게 증가하면서 노후는 점점 더 길어 지고 있다. 노후 준비는 또 다른 인생 을 준비하는 것이므로 체계적이고 미 리미리 준비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노 후 준비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나중 에 준비해야지 하면 이미 늦는다는 것 이다. 조금이라도 여유 있을 때 미리미 리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자신이 원하 는 노후를 즐길 수 있다는 것.

또한 이번 월례회 및 식사 준비를 위 해 투게더 식당, 친목회, 늘푸른교회에 서 기부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게더 식당에서는 매월 월례회를 위해 정기적으로 기부를 하고 있다. 뿐만 아 니라 유월종님께서 한인회를 위해 주차 장 표시 안내 페인트 봉사를 기꺼이 해 주셨다고 전해졌다. 어스틴 노인회에서는 올해 각종 행사 를 기획중에 있다. 7월 중순 이후부터 는 컴퓨터 및 스마트폰 교실을 열 예 정이다. 8월 8일 오전 11:00시 부터는 매월 첫째주 수요일에 치매예방 교실 이 시작되며 같은 날 오후 1:00시 부터 는 시민권 취득 세미나가 열린다. 자세 한 문의는 어스틴 노인회 (512)-5895057로 연락하면 된다.<김우진 기자>

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폭염의 원 인은 대기권 중상층에서 발달한 고기 압이 오랜 기간 정체해 뜨거운 공기를 지면에 머물게 하는 이른바 ‘열돔 현 상’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텍사 스 지역에는 옥수수 농사를 많이 짓는 데, 옥수수가 수분을 대기로 내보내 습 도를 높이는 이른바 ‘콘 스웨트 (corn sweat) 현상이 열돔과 결합하면서 무 서운 폭염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이에 지속적인 지구온난화도 한 몫 거들면 서 유례없는 더위가 찾아온 것이다.

기승을 부리고 있다. 과도한 고온 환경 에 노출되거나, 더운 환경에서 작업, 운 동 등을 시행하면서 신체의 열발산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고체온 상태 가 되면서 열사병이 나타날 수 있다. 고 체온증과 중추신경계 기능 이상을 보 이는 환자는 열사병을 반드시 의심해 야 하는데, 여러 장기를 손상시키는 응 급 상황이므로 즉각적으로 처치하지 못하면 매우 높은 사망률을 보인다. 일 단 환자가 열사병 증세를 보이면 젖은 수건이나 시트로 환자를 감싸고 찬 물 을 부어 응급처치를 해야한다. <김우진 기자>

기록적인 폭염과 함께 열사병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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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텍사스/멕시코뉴스|

어스틴도

‘서나일열병’ 안전지대 아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서나일열병’ 환자 발생

어스틴 공공 건강 관리본부 (Austin Public Health Department) 대변인은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어스틴에 서 올해 최초로 ‘서나일열병’ 환자가 발 견되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서나일열병 (West Nile Fever) 이란 웨스트나일열 병으로 불리기도 하며 모기 감염에 의한 급성열성질환을 말한다. 웨스트나일 바

이러스에 감염된 흰줄숲모기에 물려 감 염되며, 수열, 장기이식을 통해 감염이 되기도 한다. 해당 질환은 원래 아프리 카 또는 중동에서만 기승을 부리던 질 병이였지만 1999년에 미국에서 처음으 로 환자 발생이 알려진 이후 북미주대 륙전역에 걸쳐 현재는 환자수가 증가하 고 있다.

어스틴 공공 건강 관리부의 발표에 따

르면 작년 한해 어스틴에서는 135건의 서나일열병이 발생하였으며 그 중 6명 이 사망하였다. 어스틴도 더 이상 서나 일열병으로부터의 안전지대가 아닌 것 이다. 안타깝게도 서나일열병을 일으키 는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은 현재 개발 중이며 항바이러스제 또한 아직 개발되 지 않았다. 따라서, 모기가 많은 지역을 피하고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현재로 선 최선의 예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특 히, 면역력이 취약한 노인 및 유아의 경 우, 모기가 많은 곳에서의 야외활동은 지양하는 것이 좋으며 부득이 한 경우 긴 팔을 착용하거나 모기퇴치제를 휴대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우진 기자>

위해 긴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주도인 툭스틀라 일대에서 개최된 이번 한국문화축제에서는 한식 시식, 서 예체험 및 강연, K-드라마 OST 공연, 한 국인 파워 유투버의 한류특강, 한지공예 체험, 한국영화 상영, 태권도 시범 등 다 채로운 문화행사가 진행됐으며, 마지막 날에는 한국정부 초청 장학생 제도와 한 국유학에 대한 설명회도 성황리에 열렸

다. 한편, 치아파스 현지언론인 DARIO, Oye Chiapas 등은 치아파스 한국문화제 소식을 주요 뉴스로 다루며, “한국문화 축제가 치아파스와 한국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뿐 아니라, 치아파스주의 관 광을 진흥시키면서 안전한 치아파스를 홍보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보도 하기 도 했다. <이기수 기자>

바이러스는 2일에서 14일 정도 잠복 기를 가지며 대부분은 경증감염으로 가 벼운 두통이나 미열에서 그친다. 그러나 감염 환자 중 15% 정도는 중증감염이 되기도 한다. 중증감염은 드물게 나타나 기는 하지만 39℃ 이상의 고열이 갑작스 럽게 발생하며 심한 두통과 근육통이 함 께 찾아온다. 증상이 심해지면 방향감각 이 결여되며 의식장애 및 경련등의 증상 이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지구 온난화 가 진행되면서 이전에는 해당 바이러스 가 영향을 미치지 않았던 지역까지 질병 이 퍼지게 되었다.

제3회 한국문화 축제 치아파스주에서 성공적으로 개최 제3회 한국문화축제가 지난 7.17(화)~7.20(금) 4일간 멕시코 남부 치 아파스주 주도 툭스틀라 일대에서 성황 리에 마쳤다. 이번 한국문화축제는 지난 16년부터 계속되는 문화 카라반 형태의 종합 문화축제 로서 올해로 3회째이다. 특히, 올해 행사는 지난해 9월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치아파스주 주민들을 위 로하고 한국과 멕시코간 우호를 증진하 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치아파스 주정 부에서 적극적으로 요청하여 성사됐다. 7.17(화) 저녁 7시 30분부터 개최된 개 막식에는 당초 200명으로 입장객이 제 한되었지만, 툭스틀라 시청은 시민들의 요청에 따라 좌석은 물론이고, 계단과 복도까지 개방하여 약 500여명이 가득

자리를 채웠다. 치아파스 주정부의 공식초청으로 이 날 개막식에 참석한 김상일 주 멕시코 한국대사는 축사를 통해 “ 한국과 멕시 코는 정치,경제 뿐만 아니라, 형제애와 우애로 뭉친 관계이자, 규모면 에서 한 국은 멕시코의 6번째 교역국” 이라며, “오늘 행사로 양국이 더욱 가까워 지기 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치아파스 전통무 용과 아리랑 피아노 공연이 펼쳐쳐 개 막식장을 찾은 많은 관객들이 환호했으 며, 개막식 종료 후 참석자들이 김상일 주 멕시코 한국대사와 포토타임을 갖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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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ral Texas/Mex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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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텍사스/멕시코뉴스|

누에보 레온주 과달루페시 시장,

3년내 최신 시스템의 경찰 지구대 20개 신설 은 새로이 개설한 e-learning 방 이며, 경찰의 각기 다른 시스템의 업데이트 를 통하여 배우는 곳으로 만들어 졌습 니다. 경찰 발전에 있어서 교육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 되어서 이러한 시스 템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라고 말했다. 누에보 레온주 과달루페 (Guadalupe) 시장인 Francisco Cienfuegos 는 최초 신고 접수 및 고소,고발 등과 같은 범죄 문제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다루기 위한 새로운 경찰 지구대를 3 년내에 20개 창설 하기로 했다. 과달루페시의 경찰 개발연구소는 현

행 경찰관과 수습중인 경찰관들 모두 에게 새로운 컴퓨터 활용법 및 최초 신 고 접수 대응방법 등을 가르치며 고발 및 형사 사법시스템 에서 새로운 영역 을 시작 하였다. Francisco Cienfuegos 시장은 “이곳

이 연구소의 소장인 Omar Suro Reyes 함께 한 Cienfuegos시장은, 과 달루페시 안전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 현재의 단순한 경찰학교 시스템을 직 업훈련 기관처럼 전문적 으로 변화 시 켜야 하고, 그렇게 할수 있다고 확신 하 였다. 체계적이고 전문적 으로 배운 사

관 후보생 뿐만 아니라, 기존의 단순한 경찰학교 에서 배운 현직 경찰관 모두 가 업데이트된 새로운 교육을 받도록 할 것이며, 지역 주민들 에게 경찰에 대 한 정보와 이용의 편의를 위해서 사관 후보생이 매주 토요일에 지역사회 봉 사활동인 "경찰 알기" 프로그램에 참여 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Cienfuegos시장은 그의 임기가 남아 있는 동안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며, 이를 증명하기 위해 20 개의 경찰 지구대를 신설 하겠다고 했다. <이기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NAFTA(북미자유무역협정), 멕시코와 개별 협정 발언 18일,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의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 와 개별적으로 무역 협정을 체결한후, 캐나다와 별도의 협정을 체결 할 수 있 다는 뜻을 밝혀 3국간의 북미자유무역 협정(NAFTA) 의 존속을 둘러싼 의문 을 불러 일으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날 기자들 에게 “ 백악관 관료들이 멕 시코 대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안드레스 마누에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 당선자와 멕시코 에서 우호적 인 회의를 가졌다” 고 말했다. AMLO 멕시코 대통령 당선인도 마이크 폼페 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만난(지난 13일) 자리에서, 정권 인수팀이 향후 NAFTA 에 대한 협상을 재개 하겠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와 AMLO 는, 12월1 일에 시 작될 차기 정부 에서는 더욱더 양국 관 계가 강화될 것임을 확신 한다고 하였 고, AMLO 는 트럼프에게 전달할 향후 몇 년 동안 양국 관계에 대한 그의 비 전, 일종의 로드맵을 제시 하였다. 한 편, 로이터 통신은 이날(18일) 별도의 기사 에서 멕시코의 경제부 장관인 일 데폰소 과하르도 장관의 말을 인용하

여 “ 멕시코와 캐나다 미국의 목교는 오는 11월말까지 새로운 NAFTA 에 서명하는 것” 이라고 보도하여 미국멕시코 간의 NAFTA 개별 협정은 아 직 도널드 트럼프의 개인 생각임을 암 시 하였다. 또한 이날(18일), 미국내 해외 완성 차업체 대표 와 딜러대표 들은 최근 트 럼프 대통령 에게 수입 자동차,부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철회해 달라는 청원 서를 보냈다고 월스트리드저널(WSJ) 이 보도했다. 자동차 업계는 “자동차 와 부품에 대한 관세는 소비자들 에게 매우 부담스러운 세금이 될 것” 이라 며 이번 관세가 물가 상승과 일자리 감 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미국 상무부는, 무역확장법 232조 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인데 이는 수입 자 동차와 부품이 국가 안보에 해를 끼치 는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만 약 이 법이 적용 된다면 미국은 최대 25%이 추가 관세를 부과 할 수 있다. 지난해 미국의 자동차 수입액은 1,910 억 달러, 부품 수입액은 1,430억 달러

누에노 레온주 기온,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섭씨 45도 까지 올라 7/23(월) 누에보 레온주 도심 수은주 가 섭씨 42도 가까이 오르고, 시골 에 서는 45도 까지 오르는 무더위를 보였 다. 이는 올해 까지 기온중 가장 높은 수치 이다. 질식 할 듯한 무더위에 시민 들은 지붕 아래, 나무그늘 이나 숲속 그

리고 쇼핑몰인 Macroplaza , 몬테레이 센트로의 거리등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곳은 어디로 든지 이동 하여 더위에 싸 우고 있다 “더워도 너무 덥습니다. 심지어 그 늘 까지도 더워서 못 있겠습니다” 사

규모 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과 일 본 등 주요 자동차 생산국들 에게, 미 국 자동차 판매 와 미국내 공장을 늘리 려고 관세 카드를 쓰며 압박,위협 하고 있다. 이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구 상에 해외 및 미국내 자동차 업체들, 그 리고 미국 자동차업계 노조들 간에 이 견을 보이고 있다. 이의를 제기하는 이 유로는, 미국 자동차 업체들 중에는 해 외에서 생산한 제품을 미국으로 들여 와 판매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 인 데, GM의 경우 미국 판매량의 약 36% 가 미국외 해외 공장에서 생산하여 역 수입 하고 있다. 또한 미국에 생산 공장 을 두고 있는 도요타의 경우, 30% 가량 의 부품을 미국 밖에서 수입하기 때문

에 관세의 형향을 받는다. 12개 대형 자 동차 업체들을 대표하는 자동차제조연 맹은 최근 상무부에 보낸 의견서 에서 자동차 관세가 미국 노동자들과 기업들 에 부정적인 도미노 효과를 유발 할 수 있다고 경고 한 바 있다. 이와는 반대 로, 미국 자동차업계 노동자 단체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조치에 찬성하는 입장이다. GM,포드,크라이슬러 등 자동 차 노조는 “ 정부의 이러한 조치 및 조 사가 오래 전에 실행 됐어야 한다”며 특히 미국과 국경을 접한 멕시코 에서 밀려 들어오는 수입자동차를 막기 위한 좀더 구체적인 조치 와 접근이 필요하 다” 고 경각심을 촉구 했다. <이기수 기자>

라고사 에서 빠드레미엘 까지 가는 버 스를 기다리며 소피아 오뜨리스 씨 는 고통 스러워 하고 있다. 몬테레이 의 Conagua 측정소는 도심의 기온중 가장 높은 섭씨 41.7 도를 가록 하였 다. 오후 4시30분 측정 기록 인데 올해 중 가장 높은 수치 이다. 시골 지역인 Carmen de Los Elizondo 측정소는 섭 씨 45를 기록 하였는데 이는 올해 들 어 누에보 레온주 최고의 기온 이다. 기

상 관측 전문가인 도로테오 트레비뇨는 모든 측정소 에서 기온을 측정 해 보지 는 않았지만 대부분의 측정소 에서 이 러한 높은 수치가 매일 보여 지고 있다 고 말했다. 최근 몇일 동안 Anahuac, Cerralvo, 등 시골 에서는 40도를 넘는 무더위가 계속 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 도심 에서는 40 도를 넘지는 않고 있다 고 기상 관측소는 보고 했다. <이기수 기자>


Central Texas/Mexico

| A10 | KOREA WORLD

JUL 27, 2018

|센트럴 텍사스/멕시코뉴스|

전문가 기고

독립선언문 서문(스페인어) 번역

- 삼일운동의 정신을 기리며 엄기웅 멕시코 Mundus Apertus 법무법인 대표 변호사 고려대 정치학사 / 서울대 경제석사 멕시코 UNAM대 법학사 (논문과정 수석졸업) 현, 멕시코 Mundus Apertus 법무법인 대표 변호사 연방대법원 승인 유일 통번역사

필자는 기회가 되어 한국의 VANK(사이버 외교사절단)라는 단체 의 요청으로 1919년 3월 1일에 민족 대표 33인이 작성하여 발표한, 독립 선언서의 서문 번역을 한 바 있고, 이 와 관련한 기사가 지난 5월에 연합뉴 스에 나왔고, 일주일 전에는 KBS 라 디오와 인터뷰를 한 바 있다.

독립선언서 번역의 의미 99년전의 독립선언서를 지금에 와 서 영어, 불어, 스페인어 등으로 번역 하여 전세계인에게 홍보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미국의 1776년 독립선 언문, 프랑스의 1789년 인권선언문 이 전세계인에 의해 학교에서부터 기 억되고 그 의미가 해석되고 있듯이 한국의 1919년 독립선언서도 새겨 할 의미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스페인어 번역은 제국주의의 침략과 300년 식민지 시기, 독립운동 시기를 거친 중남미 국가들에 있어 정서적 유대감을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미국 이나 프랑스 같이 중심부 국가가 아 닌 주변부 국가 였던 한국에서 1차대 전과 2차대전 사이에 발생한 독립운 동이였다는 점에서 2차대전 이후 냉 전과 신자유주의에 고통받는 중남미 국가들에게 그 현대사적 의미를 재해 석하고 자신의 실정에 맞게 받아들 이고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다. 활용이란 역사 교과서에 인용하여 전 인류의 자주 독립과 민 족 자결의 보편적 열망과 대의에 대 한 강대국이 아닌 약소국의 좋은 사 례로 싣는 다던가, 이를 통해 21세기 의 시대정신은 무엇인지 국민들에게 교육시키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할 수 있는 계몽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는 말이다. 멕시코의 경우, 새롭게 뽑힌 AMLO가 주창하는 제 4차 혁명 (독 립에 따른 1824년 헌법, 종교전쟁을 비롯한 내전(Reforma)에 따른 1857 년 헌법, 혁명에 따른 1917년 헌법 이 후 제 4차 혁명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이는 물리적 혁명이 아니라 정신적 혁명을 말함.)의 필요성이 시대적 소 명에 있어 왜 필요하고 또 무엇을 의

미하는지 1919년 독립선언서와 연결 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 다. 한편, 이러한 번역작업을 통해 앞 에서 논의해 왔던 연성권력의 힘을 다시 한번 몸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99년전의 선언문이지만 이를 번역하고 그 의미를 알림으로써 전 세계인의 마음을 움직이게 되면 정 치나 경제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 보다 한국의 역사를 알리고 한국의 매력을 전달하는데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독립선언서 내용 우리 선조들의 독립선언서는 민족 자결과 자주독립이라는 시대사적 흐 름을 담고 있다. 그리고, 매우 논리 적이면서도 예술적으로 쓰여져서 충 분히 전세계인들에게 알릴만한 가치 가 있다. 다만 동양의 작은 국가 한국 에서 이러한 독립선언문이 있었다는 자체를 세계인들이 모른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므로, 우선은 여러 언 어로 번역하여 알리는 것이 급선무 인 것이다. 독립선언서의 내용을 원문과 현대 어, 영어와 서문으로 나누어 살펴보 도록 하겠다. 필자는 서문 번역을 하기전에 원문 과 현대문, 그리고 영문을 공부해야 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잘못된 영 문 번역을 여러 군데 발견하였다. 영 어는 스페인어보다 그 영향력이 훨 씬 더 크기에, 영문 번역자 및 VANK 측에 필자의 의견을 전달하였으나, 아직까지 시정되지 않고 있다. 필자 가 지적한 잘못된 영어 번역은 다음 과 같다. 1) 원문) 退하야 作하매 何志를 展치 못하랴 현대문) 물러서서 계획을 세우면 어떤 뜻인들 펴지 못하겠는가! 영문) what purpose can we not accomplish

-> what purpose can we not accomplish if we plan cautiously. 서문) qué propósito no podremos lograr si planteamos con precaución? 설명) ‘물러서서 계획을 세우면’에 대한 번역이 안되어 있습니다. 독립선언을 파고다공원이 아닌 태 화관에서 발표하고, 불법 집회에 대해 경찰에 자진신고 를 한 33인의 의도를 설명하는 문장 이기에 ‘退하야 作하매 (물러서서 계획을 세우면)’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완전 한 번역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신중하게 계획을 세우면’ 으 로 의역하고 if we plan cautiously라고 번역하 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원문) 丙子修好條規 以來 時時 種 種의 金石盟約을 食 하얏다 하야 현대문) 조일수호조규(강화도조 약) 이래 수시로 양국 간의 굳은 약속 을 저버렸다고 해서 영문) breaking many solemn treaties since 1876 -> having broken occasionally the 1876 Treaty of Amity between Korea and Japan 서문) haber violado ocasionalmente el Tratado de Amistad de 1876 entre Corea y Japón 설명) 1876년에 체결한 조약의 이 름을 명시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러조약을 위반하였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1876년의 조 약을 여러차례 위반하였다고 주장하 고 있기에 영어 번역문 수정이 필요 하다고 생각합니다. 3) 원문) 學者는 講壇에서, 政治家 는 實際에서 현대문) (일본의) 학자는 강단에서, 정치가는 실생활에서 영문) the school teachers or government officials -> the (japanese) scholars in the podium or politicians in real life 서문) los catedráticos (japoneses) en el podio o los políticos en la vida real 설명) 학자와 선생은 조금 다른 개 념이고, 공무원과 정치인도 다른 개

념이기에 정확히 표현해 주면 좋을 것 같습 니다. 또한 여기서 말하는 학자는 일 본인 학자를 말하는 것이므로 조선 인 학자들과는 구분해 주는 것이 좋 을 것 같습니다. 4) 원문) 東洋 (총 5회 표현) 현대문) 동양 영문) East Asia -> Asia 서문) Asia 설명) 동양이라는 표현은 East Asia(동 아시아) 보다는 Asia라는 번 역이 맞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1919 년 당시에 독립선언을 한 33인의 생 각도 동 아시아에 국한하기보다는 아시아 전체를 염두에 두고 사용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5) 원문) 吾人은 아모 躊躇할 것 업스 며, 아모 忌憚할 것 업도다. 현대문) 우리에게는 주저하거나 거 리낄 그 어떤 것도 없다. 영문)Do not hesitate or flinch! -> We do not hesitate or flinch! 서문) ¡No lo dudamos ni nos vacilamos! 설명) ‘주저하거나 거리까지 말라’ 라는 명령문보다는 ‘우리는 주저하거 나 거리껄 것이 없다!’라는 평서문(감 탄문)이 더 적합한 번역이라고 사료 됩니다.

번역 후기 원문은 한자와 일제시대 우리말 표 현으로 되어 있어, 이해하기 쉽지 않 았다. 하지만, 현대 한국어 번역과 영 어 번역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원문을 스페인어로 옮기면서 교과 서로만 배웠던 독립선언문의 의미와 더불어 그 당시 시대상황까지 이해 할 수 있어 좋았다. 예를 들어, ‘‘退하 야 作하매(물러서서 계획을 세우면)’ 라는 부분을 번역하면서, 왜 독립선 언을 파고다공원이 아닌 태화관에서 발표했는지, 왜 경찰에 불법 집회라 고 자진신고를 했는지, 민족 대표 33 인의 고뇌를 알 수 있었다. 타오르는 애국심은 따라오는 선물 이었다. 참고로, 인터넷 상에 잘못된 원문 이 돌아다니는데, 茲 (이제)를 慈(자 비로움)로 잘못 적는등 잘못된 버전 이 돌아다니니 주의해야 한다.


JUL 27, 2018

[어스틴 한양마켓] 한양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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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stin

부동산

한인단체 및 업소안내 한인단체 어스틴 한인회......................................512 442 4217 어스틴 한인문화원...............................844 415 4173 ............................................................512 953 8952 민주평통 어스틴 지회...........................512 619 2344 어스틴 노인회......................................512 589 5057 어스틴 한국학교...................................512 673 8508 어스틴 상공회......................................512 773 0001 어스틴 한인교회 교역자협의회.............512 671 9669 어스틴 해병대 전우회...........................512 785 9719 어스틴 부녀회......................................512 791 5017 어스틴 축구회......................................512 784 4031 어스틴 골프회......................................512 653 1668

CNN 미용실.........................................512 300 0972 LJ 이발관..............................................512 371 1312 Sportsman Barber Shop.....................512 789 9870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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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 리모델링

김원영 변호사(교통사고 전문)..............512 963 7135 김기철 변호사 ......................................512 230 2416 리차드 정 변호사..................................512 419 9288

병원 / 치과

텍사스 종합치과...................................512 257 2828 박린다 안과..........................................512 328 0015 이상협 종합치과...................................512 716 1700 한상철 가정주치의...............................512 459 3177

보험

그레이스 리 은혜부동산.......................512-945-7286 강태원 부동산......................................512 796 5264 김세규 부동산......................................512 947 5599 김진 부동산..........................................512 351 1883 민금사 부동산......................................512 496 2229 삼성부동산(지주환)..............................512 590 0588 서영희 부동산......................................512 415 9851 서지원 부동산......................................512 567 3142 윤은정 부동산......................................512-299-8550 조아 부동산(수지 강)............................512 695 1481 조성래 부동산......................................512 773 0001 제니퍼리 부동산...................................512 698 6082 제이슨 장 부동산..................................512 576 1128 JSP Reality(박재성) ..............................512 736 3317 Lee 부동산(이상림)..............................512 799 1056

게이샤 스시..........................................512 480 2211 노쓰 후난..............................................512 837 2700 만나식당..............................................512 323 0635 미도리..................................................512 257 1411 미카도 스시바......................................512 833 8188 서울 레스토랑 & DK Sushi Bar.............512 326 5807 소문난 집..............................................512 323 0153 아지신(Ajishin).....................................512 297 2758 엘 푸에고 불고기 타코..........................512 821 9888 오다꾸 스시..........................................512 834 9304 오사카 만선..........................................512 918 8012 우미야..................................................512 257 0888 이즈미(IZUMI) 스시..............................512 328 3333 코리아 하우스......................................512 458 2477 코리안 그릴..........................................512 339 0234 코리엔테 퓨전 한식당...........................512 275 0852 투게더 레스토랑...................................512 821 3388 해운대 갈비(구 신라)............................512 453 4111 후난중국식당.......................................512 443 8848 Buffet Palace.......................................512 892 1800 Burger Tex II- Planet............................512 477 8433

식품

식당 뷰티풀 루팅(지붕수리)........................ .512 963 7135 성조 건축..............................................512 773 0001 유목수..................................................512 296 3449 Tidy Enterprise lnc...............................512 490 6642

냉동 / 에어컨 / 히팅 GN World............................................512 228 2476

미용 / 이발

약국 김스헤어살롱.......................................512 420 8773 두리 머리방..........................................512 302 0880 애니 미용실..........................................512 451 2888 앤더슨 이발관......................................512 302 0331

아리랑 식당..........................................512 454 6364 제일회간(이찌방).................................512 458 3700 조선갈비..............................................512 419 1400 하나비 스시바......................................512 407 9000 화원.....................................................512 917 4681

이약국..................................................512 835 0200

자동차 정비 Q자동차...............................................512 469 7888


| 19A 코 | KOREA WORLD 리아월드 | 19A | 출장 자동차 정비(Mr. 박).....................512 590 1591 PH 자동차 정비소.................................512 238 1300

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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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한의원...........................................512 459 6499

회계 / 세무

한인단체 및 업소안내 R&B 노래방..........................................254 630 3630

미용실 / 이발관

메트라이프 보험...................................210-421-1724

Killeen 자동차 판매 현대자동차(최용준)..............................512 663 4483

장례

한인단체 킬린 한인회..........................................254 338 0363 킬린 상공회..........................................254 690 3334 킬린 한국학교......................................254 681 4989 킬린 골프회..........................................254 458 6239

순복음 새빛교회...................................254 628 1116 예수사랑교회.......................................254 338 3027 한미은혜침례교회................................254 680 4691 성정하상바오로 천주교회.....................254 698 4110 G5 교회...............................................254 554 5514

가구 웨어 하우스 퍼니처 .............................254 628 9088 퍼니처 월드..........................................254 519 0772

레스큐 일렉트로닉스............................512 444 1212

전화 / 휴대폰 크리켓 버넷..........................................512 467 8100

간판 / 네온사인 센츄리 사인..........................................204 526 8384

정수기 웅진코웨이...........................................512 586 5750

제과점 어스틴 뚜레쥬르...................................512 373 8080

척추신경전문병원

건축설계 용수건축..............................................254 634 7900 집수리 전문..........................................254 290 0809 SK 건축................................................254 200 1170

기도원

에이스 카이로프랙틱............................512 339 1888

태권도 / 마샬아트 세계무술원...........................................512 258 7373 Flying Tiger Martial Art........................512 899 8536 Tiger Jung's Martial Arts.....................512 238 6015

페인팅

갈멜산기도원.......................................254 634 7050 엠마누엘기도원....................................254 692 1855

꽃집 샤론의 꽃..............................................254 690 4005 Flowers Touch.....................................254 680 7773

리스 페인트..........................................512 218 8083

학원 / 학교 Spartan Learning Academy................512 433 9612 몬테소리..............................................512 259 3333 이셉 아카데미......................................512 501 1121 어스틴 명문학원...................................512 797 5266 엔탑 아카데미......................................512 453 9920 Berkeley2 Academy............................512 968 7571

변호사

영원사 .................................................254 554 7770

식당 코리아나 식당......................................254 628 0338 고바우 식당..........................................254 526 3065 멍게집..................................................254 634 2333 옛고향 식당..........................................254 526 7555 오리엔탈 치킨......................................254 634 3315 오복정..................................................254 526 7347 코리언 키친..........................................254 634 8172 CHOPSTICK.........................................254 200 0022

브루스 코크란 변호사.......................... .254 628 8887

한인교회

전자제품 수리

영 미용실 ............................................254 526 8585 이스트게이트 이·미용실...................... .254 526 2191 J & L BEAUTY SALON........................ .254 634 6929 Killeen Barber Shop.............................254 526 0049

사찰

냉동 / 에어컨 / 히팅 영에어콘..............................................254 690 8016

노래방

병원 김정기 의료원......................................254 554 8668 양의탁 치과..........................................254 690 7997 윤현철 크리닉......................................254 616 2225 중앙종합치과.......................................254 519 2875 친치과 클리닉......................................254 699 9696 DELANEY 치과병원.............................254 618 5657 Scott & White......................................254 680 1200

보험

식품점 오마트..................................................254 519 0888

자동차 바디 / 정비 에이스 타이어샵...................................254 554 8171 프로페인트바디....................................254 634 0021 Best Painting & Body...........................254 634 0505

태권도 US 태권도 칼리지.................................254 690 3334

Farmers 조석원 종합보험.................... .254 526 4447

부동산 김동수 부동산......................................254 681 0070 권광희 부동산......................................254 681 5966 김미향 부돈산......................................254 319 7263 김윤희 부동산......................................254 681 4989 김현옥 부동산......................................254 681 4353 다나 김 부동산......................................254 371 3018 박윤주 부동산......................................254 702 4325

학원 / 학교 킬린운전학교.......................................254 526 6699 킬린한국학교.......................................254 681 4989

회계사 진원자 회계사......................................254 200 1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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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소 주연 배우 소주연은 다소 특이한 이력 을 지녔다.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그는 SNS에 올린 사진 덕에 브랜드 룩북을 찍고 모델이 됐다. 이어 자연스럽게 웹 드라마와 영화까지 찍었다. 소주연은 그렇게 어느 날 갑자기 배우가 됐다. 소주연은 “장래희망이 배우는 아니 었다”고 했다. 그는 “꿈을 찾기 위해 노 력을 많이 했는데, 꿈을 직업으로 하 는 건 어려웠다. 빨리 찾고 싶었지만 쉽 지 않았다. 대학교 때 아르바이트도 하 고, 여행도 다니고 했다. 졸업하자마자 사회생활을 시작했는데 직장은 알바와 달랐다. 병원에서 사무직으로 2년을 일 했다”고 털어놨다. 그런 소주연에게 변화가 생긴 건 SNS에 올린 자연스러운 사진들 덕분 이었다. 소주연은 “처음엔 용돈벌이 겸 해 보자고 생각했다.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카메라 앞에 서는 게 재미 있었다. 촬영도 하고 그러다가 뮤직비 디오도 찍고 웹드라마도 찍고 그렇게

“임수정 닮았다는 말, 기분 좋아”

됐다”고 말했다.

기회가 많다는 것도 좋다”고 털어놨다.

“병원 일과 모델 일을 병행했는데 점 점 모델 제안이 늘어나고 지금의 소속 사에서도 연락이 왔어요. 병원일을 그 만둘까 하던 중이었거든요. 마침 이쪽 일에 끌리고 있었고 좋은 기회가 와서 잡았죠. 부모님도 제 의견을 존중해줬 어요. 평소에도 하고 싶은 걸 하라고 해주셨고요. 엄마는 우리집에서도 연 예인이 나오는 거냐고 좋아하셨어요. 결정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어요.”

배우 정유미를 좋아한다는 그는 “‘옥 희의 영화’ 때부터 팬이었다. 드라마와 영화를 보면서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정유미 선배님을 닮고 싶다”며 “‘시인 의 사랑’에 나오는 정가람 배우도 좋다. 같이 연기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1년 정도 꾸준히 연기 수업도 받고, 틈틈이 오디션을 보면서 공포영화 ‘속 닥속닥’에도 출연하게 됐다. 아직은 갈 길도 멀고 경험도 많지 않지만 소주연 은 “연기하는 게 재밌다”고 했다. 그는 “계속하고 싶다. 지금이 너무 좋고 만족스럽고 계속 나아가고 싶다. 결과물을 기다리는 것도 재밌고 설레 고 극을 봤을 때 느낌이 새롭다. 남들 은 경험해보지 못한 걸 경험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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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수정을 닮았다는 말에는 손사 래를 쳤다. 하지만 이내 “임수정 선배 랑 닮았다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좋다. 아름다운 분이지 않나”며 “처음에 기사 를 봤을 때는 놀랐다. 임수정 선배와 내 이름이 같이 있는 것만 봐도 부담스러 웠다. 선배에게 누가 안 되려면 열심히 해야 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소주연은 여행을 좋아하고, 필름 카 메라로 사진을 찍고, 찍히는 것도 좋아 한다. 글쓰기, 그림 그리기, 배트민턴도 자주 한다. 그는 “잘하는 건 아니다. 재 미있게 즐길 수 있는 정도”라며 “잘해 야 된다고 생각하면 부담이 될 텐데 취

미 생활로 즐겁게 하고 있다. 춤추고 노 래 부르는 것도 좋아한다. 몰입하고 빠져들 수 있는 것들이 즐 겁고 재미있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경험을 추구하는 소주연에게 어쩌면 배우는 딱 맞는 직업일지도 모 른다. 지금의 바쁜 생활이 “즐겁고 행복 하다”는 소주연은 “분량은 중요하지 않 다.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해 보고 싶다” 고 말했다. “매력이요? 불편하지 않은 얼굴이요. 자연스럽게 웃는 모습이 예쁘다는 말을 들었어요. 연예인 체형도 아니고 미모 도 아니지만 현실에 있을 법한 친구라 서 좋아해주는게 아닐까요? 저는 자연 스러운 게 좋아요. 자연도 그래서 좋고 요. 그런 사람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 눌 때 행복을 느껴요. 자연스럽다는 말 을 들었을 때 행복해요. 그게 최고의 칭 찬 같아요. 그런 사람이 되고 싶고 그런 연기자가 되고 싶어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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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0, 2018

한인단체

San Antonio

샌 안토니오 한인회...............................210-887-6667 민주평통 샌 안토니오 지회...................210-823-4591 샌 안토니오 한인 볼링협회...................210-884-2176

한인단체 및 업소안내

한인교회 샌안토니오 아가페 장로교회................210-653-1634 샌안토니오 예수사랑 장로교회............210-365-2869 샌안토니오 한마음 침례교회................210-680-6363 샌안토니오 순복음 한인교회................210-590-0191 순복음 사랑의 교회...............................210-378-9807 연합감리 교회......................................210-341-8706 온누리 교회..........................................210-653-2270 임마누엘 나사렛 성결 교회...................210-637-6573 임나누엘 한인교회...............................210-637-6573 주함께 교회..........................................210-973-2955 제일한인장로 교회...............................210-657-3057 한마음 침례교회...................................210-680-6363 한미장로 교회......................................210-945-9723 한인침례교회.......................................210-824-6070 형제침례교회.......................................916-500-1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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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 경희 한의원..........................................210-832-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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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22 | KOREA WORLD

JUL 27, 2018

|연예뉴스|

JYP 측 "택연, 새 소속사 이적, 2PM 활동은 계속한다" 2PM 택연이 JYP 엔터테인 먼트를 떠나 새 소속사 51K에 새 둥지를 틀었다. 그러나 계속 해서 JYP의 인연을 이어갈 예 정이다. JYP 측은 25일 엑스포츠뉴 스에 '택연의 새 소속사 이적에 도 불구하고 2PM 활동은 계속 하기로 했다. 2PM 활동의 매니

지먼트는 JYP에서 담당한다" 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51K는 배우 소지섭 등이 소 속된 배우 매니지먼트사다. 51K 측도"앞으로 2PM의 활동 은 JYP엔터테인먼트와 함께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당사 역시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 입니다"라고 전했다.

샤넌 "영국서 아시안, 한국서 영국인, 단점이자 장점"

한편 택연은 제외한 2PM 5 명의 멤버들은 JYP와 재계약을 모두 마친 상태다. 이들이 재계약했을 당시 JYP 측은 "계약이 종료되기 전 입대 한 택연은 현재 군복무 중인 상 황이라 병역의 의무를 마친 후 재계약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 라고 설명했으나, 결국 재계약 은 불발됐다.

정우성-이정재-하정우, 뜨거운 대결! 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신과함께2'에 나 란히 출연했다. 하정우는 환생 을 앞둔 저승 삼차사의 리더 강 림으로, 이정재는 저승 최고 권 력자 염라대왕으로 카리스마를 드러낼 전망이다.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임원 이기도 한 세 사람은 최근 하와 이에서 동반 화보를 촬영할 정 도로 돈독한 관계를 자랑한다. 그런데 이들은 지난해 연말에 이어 공교롭게도 또 한 번 스크 린에서 경쟁자로 만나게 됐다.

절친이자 한솥밥 식구인 정 우성 이정재 하정우가 오는 8월 스크린 맞대결을 펼친다. 무더 위만큼 뜨거운 대결에 벌써부터 많은 영화 팬들의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 정우성은 7월25일 개봉한 영 화 '인랑'으로, 하정우 이정재는 연합을 맺고 8월1일 개봉하는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이하 신과함께2)으로 관객들을 찾아 온다. 정우성은 남북한이 통일준 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반 통일 테러단체가 등장한 혼돈 의 2029년, 경찰조직 ‘특기대’와 정보기관인 ‘공안부’를 중심으 로 한 절대 권력기관 간의 숨막 히는 대결 속 늑대로 불리는 인 간병기 ‘인랑’의 활약을 그린 '인 랑'에서 특기대를 지키려는 훈

련소장 장진태 역으로 분해 조 연이지만 묵직한 존재감을 발 산할 예정. 하정우 이정재는 환생이 약속

지난해 12월14일 정우성은 ' 강철비'로, 하정우 이정재는 12 월20일 '신과함께-죄와 벌'로, 하정우는 12월27일 '1987'로 스 크린에 각각 출격해 집안싸움을 벌였다. 그 결과 하정우 이정재 가 '신과함께-죄와 벌'이 1,400 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활짝 웃 었다. 특히 하정우는 '1987'까지 700만 관객을 돌 파하면서 2천만 이상의 관객을 영화관으로 이끈 주인공이 됐다. 그리고 1년도 채 되지 않아 다 시 경쟁자로 만 나게 된 영화계 ' 빅맨' 정우성 이 정재 하정우. 이 들의 만남은 집 안싸움으로 남을 지, 서로가 윈윈 해 쌍끌이 흥행 이란 결과를 도 출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가수 샤넌이 이국적인 외모로 인한 장단점을 꼽 았다. 매거진 bnt는 25일 샤넌과 함께 진행한 화보 및 인터뷰를 공개했다. 화보 속 샤넌은 소녀 같은 발랄함부터 20대에 접어든 성숙한 매력 등을 뽐내 며 다채로운 캐릭터를 선보였다. 함께 진행된 인 터뷰에서 샤넌은 "어릴 적에는 스무 살이 되면 뭔 가 달라질 거라 생각했는데 성격도 그대로고 달라 진 것 없이 나이만 스무 살이 됐다"고 털어놓았다. 최근 처음으로 작곡에 참여한 '미워해 널 잘 지 내지는 마'를 공개한 샤넌. 음악 계획에 대해 묻자 샤넌은 "지금껏 이별 노래를 너무 많이 했다. 성숙 한 느낌이 나서 좋긴 하지만 슬픈 사람이 아닌데 슬픈 노래만 부르니 조금 지겹다"며 "하고 싶은 걸 많이 못 하고 시키는 대로 했다. 20대에는 더 많은 시도를 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고 했다. 웨일스계 영국인 부친과 한국인 모친 사이에서 태어난 샤넌은 데뷔 당시 '인형 외모'로 주목받았 다. 사년은 "스스로를 인형이라 생각해본 적 없다" 며 "헤어, 메이크업 선생님이 워낙 잘 해주시니 방 송에서는 그렇게 보일 수 있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예쁘다고 해주시는 것에 대해 잘 공감하지 못하는 편"이라고 했다. 특히 "나라, 인종에 따라 칭찬이 달라지니 흘려 듣게 된다. 영국에서는 아시아인, 한국에 오면 백 인 같다는 이야기를 듣는다"고 말해 눈길을 끌기 도. 그렇다면 샤넌이 생각하는 매력은 뭘까. 샤넌 은 "큰 가슴이 부끄럽진 않지만 어쩔 수 없이 넉넉 한 티셔츠를 찾게 된다. 하지만 방송 할 때는 몸매 를 강조할 수 있기도 하니 단점이자 장점인 것 같 다"고 했다. 어릴 때 지냈던 영국이 그립지 않냐고 묻자 샤 넌은 "그립지 않다. 영국보다는 다른 나라에 가보 고 싶다"고 했다. 샤넌은 가보고 싶은 나라로 일본 을 꼽으며 "아직까지 해외 활동을 해본 적이 없어 더 궁금하다. 일본 음식이 참 맛있다던데 여행이 라도 가보고 싶다"고 했 다. 끝으로 샤넌은 최종 목표에 대해 "엔터테이 너가 되는 것"이라며 " 새로운 20대는 더 다양 한 장르를 많이 시 도하고 샤넌 다운 모습 을 보여주 고 싶다"고 말했다. 그 리고 인터 뷰를 마무 리하며 팬 들을 비롯 한 또래 친 구들에게 "' 지금 당장'보다 는 멀리 보며 살아갔으 면 좋겠다"고 조언을 건 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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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구직/매매/렌트

MAR 3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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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24 | KOREA WORLD

JUL 27, 2018

|연예뉴스|

한고은, '동상이몽2' 합류

4살 연하 남편과 결혼생활 최초 공개 이번에는 한고은이다. 매번 예상치 못한 캐스팅으로 화제 를 모은 ‘동상이몽 시즌2 - 너 는 내 운명’이 또 한번 역대급 ‘운명커플’ 라인업을 선보인다.

SBS 월요 예능 ‘동상이몽 시 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 는 내 운명’)에 배우 한고은 부 부가 새로운 ‘운명커플’로 합류 한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여성

들의 워너비로 등극한 배우 한 고은의 리얼 예능 첫 출연으로, 부부의 결혼 생활과 일상은 오 는 8월 6일(월) ‘너는 내 운명’ 56회 방송부터 전파를 탈 예정 이다. 한고은은 지난 2015년 남편 과 결혼해 결혼 4년 차를 맞았 다. 남편은 4살 연하의 회사원 으로 알려졌다. 1995년 연예계 에 데뷔한 한고은은 그간 여러 작품을 통해 특유의 우아함과 카리스마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배우. 최근 SBS ‘키스 먼저 할까요’ 를 통해 3년 만에 안방극장으 로 컴백했던 한고은은 ‘너는 내 운명’ 스페셜 MC로도 출연해 “연애 101일 만에 결혼했다”며 남편을 처음 만나게 된 계기부 터 프러포즈, 결혼식 에피소드 까지 영화 같은 러브 스토리를 공개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 다. ‘너는 내 운명’을 연출하는 김 동욱 PD는 “한고은 씨 하면 도 회적이고 도도한 이미지가 강 한데 실제 모습은 반전이 있 다”며 “남편 앞에서는 한없이 귀엽고 털털한 스타일”이라고 밝혀 '너는 내 운명'에서 보여질 한고은의 반전 매력을 기대하 게 만들었다. 데뷔 24년 차, 여배우가 아닌 아내 한고은의 일상과 결혼 생 활은 어떤 모습일지 한고은 부 부의 ‘동상이몽’은 오는 8월 방 송을 통해 첫 공개된다.

'미우새' 유호정 "오연수는 예비 안사돈" 연기자 유호정이 절친한 동료 오연수를 예비 안 사돈으로 점찍었다고 말했다. 선배 이재룡과 23년째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 가고 있는 유호정은 22일 밤 방송된 SBS ‘미운 우 리 새끼’에 나와 “올해 열 네살인 딸의 상대로 (오) 연수 씨의 아들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서장훈이 “오연수 씨의 두 아들 가운데 누구를 사윗감으로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묻자, 유호정은 “둘 중 아무나 상관없다”며 “시어머니가 워낙 쿨하고 성격이 좋아, 딸이 시집 가면 편할 것 같다”고 답했다.

톰 크루즈, 런닝맨과 대결에 "무서울 게 없다" 톰 크루즈가 '런닝맨' 촬영 소감을 전했다. 7월 22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는 ‘미션 임파 서블 : 폴아웃’의 주연 톰 크루즈, 헨리 카빌, 사이 먼 페그가 출연해 넘치는 예능감을 뽐낼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 등장한 톰 크루즈, 헨리 카 빌, 사이먼 페그는 ‘런닝맨’ 멤버들과의 미션 도중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반전 승부욕을 선보여 모 두를 놀라게 했다. 미션에서 이기기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8년 내공의 ‘런닝맨’ 멤버들을 뛰어 넘는 미션 스 킬에 멤버들은 “어떻게 이럴 수 있냐”며 혀를 내둘 렀다. 이에 톰 크루즈는 “우리는 헬기도 직접 운전 하고 엄청난 액션을 실제로 소화한다. 더 이상 무 서울 게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Sports

스포츠

Page 25 | JUL 27, 2018

국가 대항전 앞둔 '판타스틱4'

브리티시 오픈에서 자신감 충전 여자 골프 국가 대항전 UL 인터내셔 널 크라운에 출전할 '판타스틱4'가 메 이저 대회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 에서 세계 정상급 골퍼들과 자존심 대 결을 펼친다. 올 시즌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4번째 메이저 대회인 리코 위민스 브리 티시 오픈이 다음 달 2일(한국 시간)부 터 5일까지 나흘간 영국 로얄 리담 & 세인트 앤 골프 클럽(파 71, 전장 6,334 야드)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서 주목할 점 가운데 하 나는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출전 멤버 로 뽑힌 선수들의 선전이다. 제3회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오는 10월 4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 클럽에 서 진행된다. 이 대회에 출전할 4명의 선수가 최 종 결정됐다. 세계 랭킹 1위 박인비(30, KB금융그룹)는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대회 출전을 후배들에게 양보했다. 결국 국내 골프 팬들 앞에서 응원을 받고 필드에 설 이는 박성현(25, KEB 하나은행) 유소연(28, 메디힐) 김인경 (30, 한화큐셀) 전인지(24, KB금융그 룹)로 결정됐다.

이들은 모두 "국내 팬들 앞에서 펼쳐 지는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무대에 서 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 부담은 있지 만 모처럼 한국에서 열리는 국가 대항 전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도록 하 겠다"며 의견을 모았다. 박성현 유소연 김인경 전인지의 출 전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들의 경기에 대한 관심은 한층 높아졌다. UL 인터 내셔널 크라운이 열리는 10월 초까지 이들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10월 초까지 미국 여자 프로 골프 (LPGA) 메이저 대회는 2번 열린다. 2 주 뒤에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이 열 리고 에비앙 챔피언십은 9월 13일 개 막한다. 국가 대항전을 앞둔 상황에서 ' 판타스틱4'는 각각 세계적인 골퍼들과 경쟁을 펼친다.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에서 한국 선 수는 총 6번 우승했다. 2001년에는 박 세리(43)가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2005년은 '작 은 거인' 장정(38)이 우승했고 2008년 에는 신지애(30)가 최종 승자가 됐다. 신지애는 2012년 생애 두 번째 위민

스 브리티시 오픈 우승 컵을 들어 올렸 다. 3년 뒤에는 박인비가 정상에 오르 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김인경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정상 에 올랐다. '불운의 아이콘'이라 불릴 정 도로 김인경은 유독 메이저 대회 우승 과 인연이 없었다. 그는 2012년 나비스 코 챔피언십(현 ANA 인스퍼레이션)에 서 30cm 파 퍼트를 놓쳐 눈앞에 다가 온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놓쳤다. 이후 5년 간 메이저 대회에서 '무관' 에 그쳤던 김인경은 지난해 위민스 브 리티시 오픈 정상에 오르며 징크스를 털어냈다.

박성현은 지난해 US여자오픈에서 우 승했고 올해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썼다. 메이저 대 회 2승을 거둔 그는 이번 브리티시 여 자 오픈에서 3번째 정상에 도전한다. 유소연은 US여자오픈(2011년)과 ANA 인스퍼레이션(2017년)에서 정상 에 올랐다. 메이저 대회에서 2번 우승 한 그는 아직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에 서는 우승 경험이 없다. 유소연은 '판타스틱4' 가운데 가장 기 복이 없다. 늘 일정 수준 이상의 성적을 거두는 그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 타이 틀을 노린다.

김 정 인 중

누구보다 우승에 목마른 이는 전인지 다. 전인지는 2015년 US여자오픈에서 첫 승을 거뒀다. 이듬해 에비앙 챔피언 십에서 최종 승자가 된 그는 두 번째 메 이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박성현은 지난해 위민스 브리티시 오 픈에 도전했지만 10위권 진입에 실패 했다. 박성현의 장점 가운데 하나는 큰 대회에서 강하다는 점이다. 박성현은 "(큰 대회에서 강한 점은) 잘 모르겠다. 큰 대회에 강하다기보다 운이 좋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대회 우승 이후 승전보를 전하지 못하고 있다.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은 물론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우 승에 누구보다 목마른 이는 전인지다.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을 앞두고 전인 지가 메이저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경우 한층 자신감을 얻을 것으로 전망 된다.

ANA 인스퍼레이션의 쓴 경험은 인경의 성장에 좋은 밑거름이 됐다. 신적으로 한층 강해진 김인경은 UL 터내셔널 크라운에서 한국 우승의 요한 열쇠를 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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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JUL 27, 2018

|스포츠뉴스|

UCL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역습 세계 클럽 축구 최고의 무대인 유럽 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판도가 바뀔 것인가.

황금시대를 맞이했다. 대표팀에 이어 클럽 축구에도 영광이 이어질 수 있다 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지난 10년을 돌아보면 UCL은 '스페 인 천하'였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소 속 클럽들이 유럽 정상을 차지하는 것 이 일반적인 현상이 됐다. 2009년 바르 셀로나 우승을 시작으로 2018년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까지 10년간 무려 7회 를 스페인 클럽이 정상을 차지했다. 프 리메라리가 양대 산맥인 바르셀로나 가 3번(2009·2011·2015), 레알 마드리 드가 4번(2014·2016·2017·2018) 우 승을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의 3연패 와 함께 스페인 클럽이 무려 5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이탈리아 세리에 A 인 터 밀란(201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2012)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2013) 등이 간혹 우승을 차지하 긴 했지만 판도를 바꾸진 못했다.

프랑스는 1993년 올림피크 드 마르 세유가 차지한 UCL 우승이 처음이자 마지막 우승이었다. 올 시즌 파리 생제 르맹이 대표 주자로 나선다. 파리 생제 르맹 역시 프랑스 리그1에서는 더 이상 이룰 것이 없다. 목표는 오직 UCL 정상 이다.

2018~2019시즌 UCL을 앞둔 지금 ' 스페인 천하'가 무너질 수 있다는 전망 이 나오고 있다. 핵심은 스페인 양대 산 맥인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 과도기'에 들어섰다는 점이다. 지난 10년 동안 레알 마드리드에 4번 의 우승컵을 안겨 줬던 'UCL의 사나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탈리아 유벤 투스로 떠났다. 가장 큰 변수다. UCL 최초로 6년 연속 득점왕을 차지한 호날 두가 있었기에 레알 마드리드도 4번이 나 정상을 차지할 수 있었다. 아직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의 대체자를 구하지 못한 상황이다. 바르셀로나 역시 리오넬 메시는 건재 하지만 파괴력이 예전 같지 않다. 사비 에르난데스(알 사드)에 이어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비셀 고베)가 떠나면서 바

르셀로나 황금기를 이끈 '세기의 트리 오' 메시-이니에스타-사비 조합이 완 전히 분열됐다. 그리고 메시를 포함해 이반 라키티치, 세르히오 부스케츠, 루 이스 수아레스 등 바르셀로나 핵심 선 수들은 30대를 넘어섰고, 새롭게 영입 한 신예들은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없진 않았다. 2015년과 2017년 결승까 지 올랐지만 준우승에 그쳤다. 마지막 2%가 모자랐던 것이다. 이를 호날두가 채울 수 있다. 지금 전력에 호날두가 가 세한다면 우승까지 갈 가능성이 크다. 호날두가 합류한 유벤투스가 올 시즌 UCL의 유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 이유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과도 기에 접어든 지금, 다른 국가 클럽들이 유럽 정상을 넘보고 있다. 역시 '스페인 천하'를 무너뜨릴 만한 1순위 후보는 이탈리아다. 'UCL의 황제' 호날두를 품 었기 때문이다.

호날두는 UCL을 주시하고 있다. 그 는 유벤투스 입단식에서 "나는 유벤투 스 동료들과 함께 유벤투스를 더 높은 곳으로 데려가겠다"고 자신감을 드러 냈다.

호날두가 유벤투스의 유니폼을 입었 다. 그의 신체 나이가 20세라고 전해지 면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유벤투스는 UCL 우승이 첫 번째 목표다. 아니 유 일한 목표다. 세리에 A 7연패, 코파 이 탈리아 4연패 등 이탈리아에서 적수 가 없다. 유럽 제패만을 바라보고 있다. 유벤투스가 UCL 우승을 차지한 것은 1996년이 마지막이다. 그동안 기회가

유벤투스를 경험한 '전설' 안드레아 피를로 역시 "호날두가 유벤투스에 입 단해 너무 기쁘다. 유벤투스가 필요로 하는 특별한 것을 가져다줄 것"이라며 "유벤투스는 호날두의 영입으로 UCL 우승에 더욱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다음으로 스페인 제국을 무 너뜨릴 만한 후보는 프랑스다. 2018 러 시아월드컵 우승으로 프랑스 축구는

호날두와 메시를 이을 차세대 주자가 모두 파리 생제르맹에 속해 있다. 킬리 안 음바페와 네이마르다. 러시아월드컵 최고 스타 킬리안 음바페가 월드컵의 흐름을 이어 간다면, 여기에 네이마르 의 활약이 더해진다면 파리 생제르맹이 유럽 정상을 차지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두 선수 모두 지난 시즌이 파리 생제르맹 데뷔 해였다. 적응이 필 요했던 시기였다. 적응을 끝낸 두 선수 가 2년 차에 폭발할 수도 있다. 또 러시 아월드컵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에딘 손 카바니 역시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 을 입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 UCL 우승 행보의 '화 룡점정'은 잔루이지 부폰의 영입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유벤투스를 떠나 파 리 생제르맹에 합류한 부폰은 세계 최 고의 골키퍼자 최고의 경험을 지닌 베 테랑이다. 경험이 부족한 파리 생제르 맹의 중심을 잡아 줄 핵심 선수다. 음바페는 UCL 우승에 대한 열망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파리 생제르맹은 계속해서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부폰 이 왔다. 부폰의 경험이 파리 생제르맹 의 부족한 점을 보완해 줄 수 있다. 부 폰의 합류가 UCL 우승으로 가는 길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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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27 | JUL 27, 2018

혈당 낮춰주는 ‘당뇨에 좋은 음식’ 당뇨병이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 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등의 대사질환의 일종이다. 혈중 포 도당의 농도가 높아지는 고혈당으로 여러 증상 및 징후를 일으키고 소변에서 포도당을 배출하게 된다.

과적이다. 돼지감자는 얇게 썰어 말린 다음 차로 마시거나 감자조림, 감자샐 러드 등 다양한 요리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

견과류 일반적으로 당료에 걸리면 각종 합병 증이 일어날 확률이 매우 높으며, 이를 방치할 경우 심부전증, 뇌경색, 심혈관 질환 심할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 어 특히 주의해야 한다.

적인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해야 한 다. 운동은 유산소와 근력운동을 번갈 아가며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식 단을 구성할 때는 달고 짠 음식은 피하 고, 포화지방이 높은 음식은 자제해야 한다.

당뇨, 원인은? 당뇨는 식생활의 서구화에 따른 고 열량, 고지방, 고단백의 식단, 운동 부 족, 스트레스 등 환경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한다. 이 외에 특정 유전자의 결함 에 의해서도 당뇨병이 생길 수 있으며, 감염, 약제, 췌장 수술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다.

당뇨 치료방법은? 당뇨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혈당 조절 이 필수다. 또한 약물치료와 함께 규칙

혈당 수치 낮춰주는 ‘당뇨에 좋은 음식’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견과류는 매 일 꾸준히 섭취하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비타민, 엽산, 무기 질, 식이 섬유소 등의 영양 성분이 식사 에서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해준다. 다 양한 요리에 곁들여 식감 좋게 표현할 수 있고 고칼로리의 간식을 대신에 하 루 10알 정도 먹어주는 것이 좋다.

질째 말려 차로 마신다. 다이어트하는 여성에게 효과적이지만 찬 성질을 띠고 있으므로 아랫배가 차거나 생리통으로 고생하는 여성들은 주의하는 게 좋다.

해조류 해조류는 체내에 들어온 해로운 물질 의 배출을 도와주어 ‘바다에서 건진 해 독제’라 불린다. 특히 해조류의 끈적한 ‘알긴산’ 성분은 혈액을 맑게 해주고 다 당류가 함유돼 있어 혈당 상승을 막아 준다. 무침이나 건강죽, 국으로 깔끔하 고 담백하게 즐길 수 있으며 시원한 맛 이 특징이다.

오디 돼지감자 돼지감자에는 천연 인슐린이라 불리 는 ‘이눌린’ 성분이 풍부하다. 따라서 당뇨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식품이 다. 또한 진통 제어 효과도 있어 신경 통 환자나 류머티즘에 좋고, 루테인 성 분이 풍부해 눈 건강에 효과적이다. 이 외에도 돼지감자를 꾸준히 섭취하면 변비를 개선해주고 노폐물 배출에 효

우엉 ‘땅속의 보석’이라 불리는 우엉. 당과 지질 성분을 체내로 흡수되지 않게 막 아주고, 이뇨 작용으로 혈당을 낮춰줘 당뇨병 개선에 효과적이다. 또한 우엉 의 탄닌 성분은 염증을 제거해주는 효 과가 있는데, 여드름이나 아토피 등 피 부질환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된다. 우 엉조림, 우엉 튀김 등 요리해 먹거나 껍

뽕나무에서 열리는 오디는 신맛을 내 는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이다. 안토 시아닌과 루틴 등 황산화 성분이 풍부 해 협심증 심혈관 질환, 당뇨 개선에 효 과적이다. 6월에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으며, 얼려 먹게 될 경우 안토시아닌 농도가 증가해 더욱 효과를 볼 수 있다. 오디잼, 오디 주스, 요거트 등 집에서도 간편하고 손쉽게 요리해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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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7, 2018

|건강뉴스|

결석 환자 급증하는 여름,

몸에 돌덩이 없애는 음식은? 작하면서 8월에(2016년 4만3837명ㆍ 2017년 4만1885명)에 가장 많은 수치 를 기록한다. 결석은 생기는 부위에 따라 질병이 달라진다. 그 중에서도 요로계(콩팥·요 관·방광·요도 등)에 결석이 생기는 ‘요 로결석’은 대표적인 질환이다. 이는 소 변의 결정들이 응결돼 돌을 형성하는 질환으로, 극심한 통증을 일으키며 혈 뇨·고열·구토 등의 증상도 동반한다.

더위가 심해지는 여름철에는 땀을 많 이 흘리면서 체내 수분이 빠져나간다. 여행이나 열대야 등의 이유로 늦은 시 간까지 활동이 많아지면서 떡볶이나 라면, 치킨 등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 의 섭취도 많아진다.

하지만 수분이 부족하고 나트륨이 많아지면 우리몸에는 돌덩이가 생긴 다. 결석이라는 질병이 무더위가 한창 인 8월에 가장 많은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국민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결석환자는 5월부터 늘기 시

결석이 담낭(쓸개)에 생기면 ‘담석증’ 이다. 소화불량이나 복통,구토 등의 증 상이 나타난다. 또한 소변 안에 들어있 는 물질들이 신장안에 침착돼 돌처럼 생기면 신장 결석이 나타난다. 여러 가 지 증상과 합병증을 일으키는 질환이 다. 따라서 결석이 많이 발생하는 여름철 에는 나트륨이 많이 들어있는 냉동식 품이나 가공식품, 그리고 짠 음식을 줄

여야 한다. 시원하게 마시는 맥주도 가 급적 피해야 한다. 맥주 속 ‘퓨린’이라 는 성분은 몸속에서 분해과정을 통해 요산을 만드는데, 이 요산이 쌓이면 결 석의 요인이 된다. 또한 단백질이 많이 포함된 육류의 섭취도 줄여야 할 대상이다. 동물성 단 백질에서 나온 노폐물은 체내에서 효과 적으로 제거되기 어려운 형태이며, 고 기에는 신장 결석의 원인인 요산 수치 도 높다. 반면 결석 예방에 가장 좋은 것은 이다. 여름에는 자주 물을 마시면서 속 수분을 충분히 채워야 한다. 물을 주 마실수록 신장 건강에 이롭다는 구결과도 여러 있다.

이와 동시에 의학전문가들은 결석 예 방에 좋은 식품으로 신 맛이 나는 과일 을 꼽는다. 오렌지나 레몬, 자몽, 귤, 매 실 등 신맛이 나는 과일에는 구연산이 풍부해 결석 형성을 억제한다.

생닭을 물로 씻으면 안 되는 이유? 찌는 듯한 폭염의 계절에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은 바로 삼계탕이다.

는 것이 좋고, 그릴에선 최소 165도 에서 조리하는 것이 좋다. 그릴에서 170~185도 정도로 요리를 하면 닭 의 심부 온도가 85도 정도로 상승 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뜨거운 여름에 삼계탕을 먹으면 우리 몸에서 다양한 효과를 발휘한 다. 닭고기는 다른 육류보다 지방이 적고 소화 흡수가 잘 되고, 함께 들 어간 인삼은 간기능 회복과 피로회 복에 탁월하다. 또한 뜨거운 음식을 먹으면 땀이 배출돼 혈액 순환이 잘 된다는 이점이 있다. 하지만 삼계탕이나 닭갈비 등 닭 을 활용한 요리를 위한 준비 과정 엔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닭은 절 대로 물로 씻으면 안 되는 식재료 가운데 하나다. 많은 사람들이 청결 을 위해 닭을 수돗물로 씻어내지만 생닭을 물로 씻는 것은 도리어 세 균 확산의 원인이 된다. 영국 국립 보건 서비스에 따르면 생닭을 씻을 때 튀는 물이 싱크대 나 조리대, 다른 식재료에 박테리아 를 퍼뜨려 식중독의 원인이 된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나타나는 문 제점이다.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또한 생닭은 물로 씻는 대신 종이 타월로 가볍게 두드리는 것이 좋다. 이 경우 날고기를 손으로 직접 만졌 다면 다른 음식이나 식기를 만지기 전 반드시 세정제로 깨끗이 씻어야 한다.

에서도 닭 요리를 할 때에는 생닭 을 씻는 과정에 주의할 필요가 있 다고 밝혔다. 삼계탕 등 닭요리 섭 취가 증가하는 여름철에는 닭을 포 함한 가금류의 조리과정에서 캠필 로박터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캠필로박터 식중독은 특히나 여 름 발생률이 높다. 여름철은 기온 이 높아 캠필로박터균 증식(30~45

도)이 용이한 데다, 삼계탕 등 보신 용 닭요리 섭취가 증가하기 때문이 다. 이 같은 이유로 박테리아 제거를 위해 생닭을 씻는 것은 금기시되고 있다. USDA(미국 농무부)에선 박 테리아를 제거하는 가장 확실한 방 법은 적정 온도로 고기를 요리하 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일반적으 로 닭고기는 75도 정도로 익혀 먹

물 몸 자 연

생닭을 씻어야 할 경우에는 채소 류, 육류, 어류, 생닭 순서로 씻는 것 이 좋다. 생닭을 다룬 칼이나 조리 도구 역시 분류해 사용하고, 생닭을 다룬 조리도구는 반드시 세척, 소독 한다. 보관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생닭을 냉장고에 보관할 때 밀폐 용 기를 사용해 맨 아래 칸에 보관해야 한다. 생닭을 밀폐하지 않은 채 냉장 보 관하면 생닭에서 나온 핏물 등에 의 해 냉장고 내 다른 식품을 오염시킬 수 있다.


JUL 27, 2018

코 리 아 월 드 | 29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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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31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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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JUL 27, 2018

코 리 아 월 드 | A33 |

|생활/문화|

생활

소비 특강

‘왜 아껴 쓰는데도 늘 쪼들릴까?’ 재테크를 부탁해

절약, 애쓸수록 실패한다 월급만 빼고 모든 것이 다 오른다는 시 대에 절약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 사람 이 있을까? 절약하겠다고 한 번이라도 마 음먹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불필요한 지 출을 한 푼이라도 줄여야겠다고, 돈 쓰고 후회하는 일을 이젠 멈추고 싶다고 생각 하는 사람들에게 절약이란 늘 마음 한 구 석에 불편하게 자리 잡고 있는 숙제다. 그 러나 이 숙제는 생각처럼 쉽게 풀리지 않 는다. 몇 달은 잘되다가도 어느새 다시 제 자리로 돌아가 결국 포기하기를 반복한 다. 사실 우리 대부분은 ‘올해부터는 절약 해야지 ▶ 소비 유혹에 굴복 ▶ 역시 나 는 안 돼’의 무한 루트를 평생 반복하고 있다.

소비, 통제 할 수 있다? 우리는 더 노력하면 소비 통제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 반 대다. 욕구를 참고 절제하는 능력, 즉 자 제력은 쓰면 쓸수록 단련되는 근육 같은 것이 아니다. 오히려 참고 절제하는 경험 이 쌓일수록 우리 뇌는 피로감을 느끼면 서 스트레스 물질인 코르티솔을 분배한 다. 코르티솔은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동 시에 자제력을 약화시키고 충동적 행동 을 야기한다. 그 결과, 어느 순간 더 이상 의 자제력 발휘를 포기하게 된다. 포기만 으로 끝나면 다행인데 그동안 억압되어 있던 욕구가 한꺼번에 분출되면서 엉뚱 한 곳에서 소비가 폭발한다. 소비를 죄악시하며 절약하려고만 애쓰 는 것은 인간이 감정을 무시하는 태도다. 소비는 팍팍한 현실과 고된 일상에서 가 볍고 쉬운 행복을 선사해준다. 절약과 검 소함의 가치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 지 않다. 그러나 소비에 비하면 달성하기 에는 너무 어려운 행복이라 보편적인 해 결책이 되기 어렵다.

소비, 감정에 좌우되고 본능에 충실한 소비는 더 이상 생존과 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사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커피를 사고, 자동차를 사고, 가방을 사지 않는 다. 스타벅스를 사고, 그랜저를 사고, 루 이뷔통을 산다. 소비를 통해 물건의 상징 과 나 자신을 일치시키는 것이다. 생계를 위한 노동이 반복되는 현실에서 자유를 느끼는 순간은 소비를 할 때다. 내 의지로 돈을 쓴다는 것은 해방감을 주고, 나아가 힘든 노동의 이유가 된다. 물건이나 서비스가 필요해서 하는 소 비는 사실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다. 우리

는 새 물건이 주는 흥분 때문에, 나 자신 의 존재를 드러내고 싶어서, 공동체에 속 해 있다는 사실을 인정받기 위해, ‘가성 비’ 좋은 물건을 사냥하기 위해서, 할인 판매의 유혹에 넘어가서, 쳇바퀴처럼 돌 아가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고 싶어서, 힘들고 피곤한 문제들로부터 회피하고자 소비를 한다. 아무것도 내 맘대로 할 수 없는 세상에서 소비는 유일하게 자유를 느낄 수 있는 일이기도 하다. 현실에 불만이 많거나 우울감이 크다 면 현실 도피를 위한 가장 쉬운 방법으로

소비에 몰두하게 된다. 감정이 소비의 상 당 부분을 차지하다 보니 합리성이나 이 성이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 감정은 늘 이 성을 이긴다. 소비에서도 예외일 수 없다. 그런데 우리는 소비를 유발하는 스스 로의 감정을 들여다보기보다 그저 돈을 많이 쓴다는 것에만 집착해서 소비 욕구 를 자제하려고만 한다. 처방이 올바르지 않기에 소비 문제는 해결될 수 없다. 감정 은 눈에 보이지 않고 의지대로, 마음대로 조절하기도 어렵다. 감정을 따라 움직이

는 소비 또한 통제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 다. 소비는 감정뿐만 아니라 무의식과 본 능의 지배를 받는다. 감정에 휘둘리고 무 의식과 본능에 따르는 인간이라는 존재 에게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소비 판단을 기대하고, 노력하면 소비 통제를 할 수 있 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리석은 과욕이다. 물론 타고난 성실함과 끈기로 짠돌이, 짠순이로 살아가는 사람도 있지만 그들 은 정말 소수에 불과하다.

섭씨 25도의 비밀? 날씨의 경제학 음료 판매량이 기온에 따라 달라 진다고 한다. 임계온도는 상품 수요 가 급격히 변하는 시점의 기온을 의 미한다. 여름철 대표 탄산음료인 콜 라와 사이다는 기온이 오를수록 판 매량이 증가한다. 최고 기온 25℃를 기점으로 1℃ 오를 때마다 콜라는 15%씩, 사이다는 10%씩 판매량이 증가한다. 스포츠 음료와 캔커피도 25℃가 임계온도다. 특히 캔커피는 이때부터 1℃에 18%씩 매출이 크 게 증가하는데 스포츠 음료는 2℃ 오를 때마다 8%씩 판매량이 늘어난 다.

맥주는 26℃가 넘으면 소비가 급 증했다. 30℃가 넘으면 판매량이 70%까지 증가한다. 반면 소주는 기 온 변화와 상관없이 꾸준히 판매되 지만, 16~20℃ 온화한 기후에서는 판매량이 10% 뚝 떨어진다. 아이스 크림의 임계온도는 종류별로 다르 다. 떠 먹는 아이스크림은 18℃, 바 종류는 27℃, 튜브형 아이스크림은 31℃부터 매출이 급증한다. 콘 형 태 아이스크림은 25~30℃ 구간에서 36%가 더 팔리는 반면, 30℃를 넘 으면 오히려 매출이 감소한다. 보리차, 녹차 등 차 음료는 29℃

부터 기온이 오를수록 판매량이 급 증한다. 얼음컵이 함께 제공되는 음 료수는 30℃부터 판매량이 크게 늘 었다. 참고로 임계온도는 식품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유리그릇은 18℃를 넘어서면 많이 팔리며, 19℃ 를 넘어서면 반팔 셔츠가 잘 팔리기 시작한다. 수영복은 24℃가 되면 성 수기를 누린다고 한다. 기온이 낮아야 판매가 잘 되는 상 품도 있다. 겨울철 상품인 찐빵과 어 묵은 4℃, 꿀차는 3℃, 핫팩은 0℃가 임계온도다. 이때부터 기온이 낮아 질수록 매출이 급증했다.


Life

| A34 | KOREA WORLD

JUL 27, 2018

|생활/문화|

직장 상사에게서

직장생활

Yes 를 이끌어 내는 요청법 세상의 모든 직장인들 힘내자! 따랐던 무대리였지만 오늘만은 마부장 이 정말 최악의 상사로 느껴졌다. 무대 리에게는 마부장의 의도보다는 그의 ‘나쁜 표현’이 더 먼저 와 닿았기 때문 이다. 아무리 좋은 의도라 한들 이를 전 달하는 표현이 그것을 충분히 담지 못 한다면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소 귀 에 불경 읽기’나 다름 없다. ​ 협업 과정에서도 마찬가지다. 많은 직장인들이 타 부서에 업무 협조를 요 청할 때 "개인적 일로 그러는 것도 아 니고 다 회사 잘 되자고 하는 일인데, 내가 쩔쩔 매면서 부탁할 필요가 있 나?” 라는 생각을 한다. 물론 ‘쩔쩔매면 서’ 부탁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자신이 요청하고자 하는 내용에 담긴 좋은 의 도에 걸맞은 좋은 표현을 써야 한다.

Yes!

그리고 큰 그림을 함께 공유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인간은 납득의 동물 이다. 처음에는 부정적으로 생각했던 일에 대해서도 맥락과 배경에 대한 설 명을 듣고 이해가 되면 긍정적으로 돌 아설 수 있다는 뜻이다. "김 과장님, TFT 팀장님 지시로 그러 는데 기획팀에서 작년에 미국 시장 분 석한 자료 좀 확인해서 메일로 보내주 십시오." 곧 보내주겠다며 전화를 끊었던 김 과장은 어찌된 일인지 다음 날 아침이 되도록 아무 말이 없었다. 차마 또 전화 하기는 어려워 메일과 메신저, 핸드폰 문자, 심지어 SNS로 "어제 말씀 드린 미국 시장 분석자료 오늘까지는 반드 시 부탁 드립니다.” 라며 연락해 봤지만 묵묵부답이었다. 3일째 되던 날 더 이상 기다릴 수 없 었던 방 과장은 김 과장의 자리에 직접 자료를 받으러 찾아갔다. 그러나 그는 미안해 하기는커녕 신경질적으로 대꾸 했다."방 과장님, 내가 노느라고 그럽 니까? 요즘 M&A 투자건 땜에 매일 같 이 야근이라고요. 지금 그 자료 찾을 시 간이 있겠어요? 누가 보면 맡겨놓은 거 찾으러 온 줄 알겠네……" 김 과장은 왜 죄 없는 방 과장에게 애 꿎은 화풀이를 한 걸까? 대체 왜 그랬 는지 그의 입장을 한번 들어보자. "저라고 좋아서 그런 게 아니라고요. 3일 전에 갑자기 팀에 신규 M&A건으 로 투자 타당성이랑 리스크를 분석하 라고 긴급 지시가 떨어졌어요. 사전 자 료도 없고 경험도 없는데 이번 주까지 검토 끝내야 한다니 완전 비상이었죠.

이틀 간 잠도 몇 시간 못 잤어요. 게다가 미국 시장 분석 자료는 제가 한 게 아니라 담당자를 찾아서 보내야 하는데…… 지금 우리 팀에서 그 얘기 를 꺼냈다간 정말 싸늘해질 겁니다. 근 데 방 과장님은 메신저랑 문자로 자기 요청만 계속 해 대니, 미안한 것도 잠깐 이지 나중에는 정말 짜증나더라고요” 자, 이제 다시 제일 처음의 상황으로 돌아가 보자. 아직도 김 과장이 이상한 사람으로 느껴지는가? 타 부서와 협업 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아니, 직장인이라면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 정 그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채 들어오는 무대리를 보고 마부장은 이 기회에 버릇을 고쳐야겠다는 생각 을 했다. 마부장은 곧장 팀원들 앞에서 무대리를 불러 말했다."무대리, 자꾸 왜 그래? 회사가 동아리 모임이야?” 그게 끝이 아니었다. 하루 종일 무대 리만 보면 "일은 됐고 지각이나 하지 말라” 는 둥 "그래서 학교는 어떻게 다 녔냐” 는 둥의 잔소리를 반복했다. 무 대리의 얼굴이 침울해 보였지만 이게 다 그가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좋은 의도’를 갖고 한 이야기니 이해하 리라 생각했다. 무대리는 어땠을까? 평소 마부장을

실제로 국내 모 마케팅회사에서 대 기업 직장인 775명을 대상으로 2013년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81.4%가 협업 중 ‘상대의 태도’ 때문에 마찰을 빚은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업무 관련 전문 지식 수준의 차이나 회사 구조적 이슈보다 훨씬 더 많은 비중의 갈등이 이런 ‘소통 상황’에서 비롯되고 있는 것 이다. 왜 이런 일이 생기는 걸까? 그 답은 ‘의도’와 ‘표현’이 다르다는 것을 모르 기 때문이다. 상사와 부하 직원의 예로 풀어보자. 마부장은 성과는 좋지만 평소 지각을 자주 해서 평가 절하된 무대리가 늘 안 타깝다. 오늘도 지각해서 고개를 숙인

만약 방 과장이 김 과장에게 일방적 으로 자신의 상황만을 전달하는 것이 아닌, 고객 다각화 전략 수립 TFT가 전 사 차원에서 갖는 중요성, 김 과장이 주 는 자료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했다면 어 땠을까? 물론 그렇다고 해서 김 과장의 책임 감이 갑자기 극적으로 향상되어 만사 제쳐놓고 TFT 일부터 돕거나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렇지만 방 과장을 도울 수 있는 방 법에 대해 한번은 더 생각해 보지 않았 을까? 협업 시에는 이처럼 단순해 보이 는 표현의 차이가 성과를 극적으로 향 상시키는 촉매제가 된다.


Korea in the World

JUL 27, 2018

코 리 아 월 드 | A35 |

|한류뉴스|

하라주쿠 한류에 물들고 있어… 화장품부터 식품까지 '한국화' 일본 트렌드를 주도하는 하라주쿠 거리가 화장품부터 식품까지 국내 브랜드로 채워지고 있다. 25일 일본 뷰티패션 전문매체 '패 션스냅(Fashion snap)'는 하라주쿠 다케시타 거리가 한류에 물들고 있 다고 보도했다.

일례로 수입잡화점 '엠포리오 (Emporio)'는 지난 3월 하라주쿠 지 점을 국내 멀티 셀렉샵 '랩(LAP)' 매 장으로 탈바꿈했다. 다케시타 거리에서는 작년 말부터 스타일난다, 에뛰드하우스, 이니스 프리 등 국내 뷰티 브랜드가 차례로

진출한 바 있다. 저가형 라이프스타일 전문점 '위 고 1.3.5'에서는 지난 4월부터 국내 화장품 업체 '16브랜드' 제품을 제공 하기 시작했다. 디저트 업체 슈가팩토리는 지난 5 월 하라주쿠에 설립한 '레인보우 스

윗 하라주쿠' 매장이 한국 트렌드를 반영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매체는 이밖에도 치즈 핫도그, 토핑 아이스크림 등 국내에서 붐이 일었던 식품을 파는 점포가 다케시 타 거리를 중심으로 늘고 있다고 전 했다.

한류, 어떻게 뜨거워졌나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한류 파워리더 18人의 비즈니스 전략

TV 매체가 독점적 파워를 과시했던 10년 전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보편적인 콘텐트가 대세였다. 아 무리 상상력이 돋보이거나 콘텐트가 기 발해도 시청률이 저조하면 다시는 창작 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특정 세대 만 공략해서는 높은 시청률을 낼 수 없 어 전 연령층을 타깃으로 한 콘텐트가 제작됐다. 오늘날은 다매체·다플랫폼 시대다. 이제 미디어의 독주는 없다. 누구나 창 작자가 될 수 있고 창작물을 배포하는 게 가능하다. 엔터테인먼트 업계는 지 금이 기회의 시대이자 도태의 시대다.

제대로 된 이론서 한권 꼽기 어려웠던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든든한 실용서가 출간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엔터테 인먼트 코리아」 는 엔터테인먼트 콘텐 트 기획자, 연예인들뿐만 아니라 업계 지망생에 이르기까지 연예산업의 최신 흐름과 맥을 짚어주는 책이다. 오랜 기 간 연예산업 현장에서 일해온 저자들이 그간의 경험을 통해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현주소를 생생하게 전한다. 연예산업은 이제 대한민국 경제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예능 프로그램의 K-포맷 수출은 아시아 시장에 국한되 지 않는다. tvN의 인기 예능 ‘꽃보다 할

배’는 한국 예능 최초로 미국 지상파 방 송사 NBC에 판매돼 리메이크 방영됐고,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미국 디스 커버리라이프에서 방송을 마쳤다. SBS ‘판타스틱 듀오’는 스페인, JTBC ‘히든 싱어’는 이탈리아, tvN의 ‘더 지니어스’ 는 영국, 네덜란드 등 유럽 전역에 포맷 을 수출했다. ‘한류’는 글로벌 키워드가 됐다. 동남 아, 유럽, 미주 지역을 막론하고 한류 음 악, 한류 스타, 한류 드라마가 화제인 것 은 이미 자연스럽다. 방탄소년단의 성 공은 많은 것을 시사한다. 기존 아이돌 이 반복했던 단순 후크송이 아닌 한국 적인 노랫말로 철학적 메시지를 전해 글로벌 팬덤을 만들었다. 그렇다면 한 류라는 인기의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가. 이 책에서는 한류의 숨은 연출 가인 파워리더 18인을 소개한다. 그들 의 이야기를 통해 냉철한 비즈니스 전 략,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이룬 한류 현장

을 들여다볼 수 있다. 4차 산업혁명으로 초연결, 초지능 시 대를 살고 있는 지금, 정보의 실시간 소 통은 공중파 텔레비전 위주에서 다양 한 매체 및 플랫폼으로 확대되고 있다. SNS나 다중 채널 네크워크(MCN)는 지 상파 방송을 위협할 정도로 파급력이 크고, 유튜버가 연예인보다 더 큰 인기 를 누린다. 엔터테인먼트 시장에도 새로 운 마케팅과 생존 전략이 필요하다. 다 양성과 다변화에 빠르게 적응하지 못하 면 살아남을 수 없는 시대인 것이다.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변화의 흐름이 거세다. 저자들은 이럴 때일수록 누군가 견고한 시스템을 구축한다면 글 로벌 시장에서 더 나은 포지션을 선점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시의성과 추진력, 기획력을 겸비한다면 트렌드를 선도하 는 스타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을 것이 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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