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orld e-news 2018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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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852호 AUG 10, 2018 | Tel.(713)827-0063 | Fax.(713)827-0018 | withkoreaworld@gmail.com | 9610 Long Point Rd., #340, Houston, TX 77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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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D-5, 8.15 총회 의결만 남았다 한인회ㆍKCCㆍ한인학교 역사적 통합 초미 관심 사들이 이사회에서 통합 안에 대한 찬 성으로 의결이 이루어졌고, 총회를 통 한 한인사회 의결만 남았다”고 전하며, 8.15 한인회 총회를 통해 동포사회 의 견을 따르겠다고 밝혔다.

▲ 신창하 한인회장

지난 6일 신창하 한인회장은 본지와 의 인터뷰에서 한인회와 KCC(Korean community center, 한인학교) 통합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며, 그 간 들려 온 지적과 반대의 목소리를 일축하고 총회를 통해 한인동포 의결을 거쳐 통 합을 추진 할 것을 재차 강조 했다. 다만, 신창하 회장은 “민주주의 사회 에서 반대하는 목소리를 낼 수 있고 문 제를 제기 할 수 있다. 큰 목소리를 내 는 반대가 있지만, (다수의 의견에 비 해) 마이너리티(minority)하다. 다수가 원하는 방향이 통합이라면 함께 추진 해야 한다. 이미 한인회 이사와 KCC 이

2017년 초 KCC(Korean community center, 한인학교)이사장에 취임하고, 올해 3월 공석인 31대 한인회장에 전직 한인회장단으로 구성 된 비상대책위원 회 추천과 3월1일 한인회 총회 인준으 로 한인회장에 취임한 신창하 회장은 한인회가 지붕이 되는 구조로 한인회와 KCC(Korean community center, 한인 학교)를 통합하는 것을 추진 해 왔다. 신창하 회장은 한인회와 KCC (Korean community center, 한인학교) 의 통합에 대한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 해 통합은 회관을 둘러 싼 다툼을 방지 할 수 있고, 더 많은 후원을 이끌 수 있 기 때문이라고 주장 해 왔는데, “통합은 주류사회와 기업들의 후원을 이끌고, 젊은 한인들의 한인사회 참여를 이끌 수 있다. 과거 기업체 후원에도 제약적 이었던 사례가 있었다. 이번 통합 과정

에도 젊은 한인들이 통합을 위해 재능 기부하고 한인회 활동에 참여하는 모습 을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전 세대가 어울리는 한인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라 도 통합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 했 다.

권철희 한인회법률자문은 “통합 추진 의 과정에서의 어려움도 있고, 통합 후 어떻게 될지 쉽게 예측 할 수는 없지만 지금 통합은 한인사회가 원하고 한인회 가 잘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한 만 큼 통합을 우선 이루고, 그 후 우리가 직면하게 되는 문제가 발생한다면 함께 휴스턴 총영사관 관계자는 한인회와 해결 해 나가는 방향으로 힘을 모아야 KCC(Korean community center, 한인 한다”고 강조했다. 학교)의 통합에 대해 “통합이 된다면 미 <8페이지에 계속> 주 전역에서 최초로 (한 지역에서 대표 성을 띄는)한인대표 단체가 하나 되는 사례가 될 것이다. 미주 각 지역에도 한 < 사령 > 인단체의 대표성 관련 유사한 문제들이 있는데 이번 통합이 이루어진다면 휴스 박신규 명 턴의 한인회가 모범사례로 소개 될 것 편집국장 겸 총괄사업본부장 으로 기대 된다”고 통합에 대한 기대를 보였다. 심완성 한인회 수석부회장은 “어느 지역에는 한인단체 10여개가 다투고 서 로의 대표성을 주장하고 있는 문제도 있고, 복수의 한인단체가 (해당 지역의) 대표성에 대한 문제로 다투고 있다. 이 번 통합을 실현 해 휴스턴 한인사회의 발전을 이끌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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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행사

Town Calendar 더불어 하나가 되는 곳~

오송전통문화원 2기 수강생 모집 장소: 오송전통문화원 문의: 281-974-5398

한인장로교회 문화선교 음악교실 수강생 모집(상시) 문의 : 832-267-7941

Back to School TAX F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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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Cancer Support 교육및 휴스턴 간호협회 장학금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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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8월 11일(토) 오전 10시30분 장소: New Community Church 새누리 교회 (9560 Long Point Rd, Houston Texas 77055)

휴스턴 한인 탁구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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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 박사의 '골다공증'에 관한 의료강좌

21 2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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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일시 : 8월 15일(수) 오후 6:00 장소 : 휴스턴 한인회관 (1809 Hollister.St)

일시 : 8월25일 오전10시30분 장소 : BP America Building (201 Helios Way, Houston, TX 77079)

방어운전 교육, 마약 음주운전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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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8월 14일(화) 오후 12시 장소: 휴스턴 노인회관

한인회 광복절 기념행사 및 임시총회

일시: 8월 21일(화) 오후 12시 장소: 휴스턴 노인회관

KOEA 2018 Young Generation Forum

송진영 박사의 '한의학 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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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8월 18일 (토) 오전 8시 장소 : Houston International Table Academy (510 S Mason Rd., Katy)

방어운전교육, 마약음주운전 위반자 교육 DADAP.DWI (운전하다가 티켓받 으신분 처리교육, 티켓받지 않으신 분 도 교육받으면 보험료 3년 15%할인) 일시: 7월 30일(월) 장소: 조성호학원 문의: 713-365-0555

휴스턴 기독교 교회연합회 복음화대회

31

일시: 8월 31일(금)~9월3일(월) 장소: 갈보리 침례교회 문의: 강주한 목사(총무) 832-643-2290

9일, 다이소(DAISO)

그랜드 오픈 세계적인 생활용품 할인 매장 다이소 가 8월 9일 휴스턴에 오픈했다. 전세 계 3,000여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다이소의 휴스턴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 다. 이번에 오픈한 다이소는 케이티 남쪽 메이슨로드(99랜치마켓 옆)에 위치해 한인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 DAISO KATY : 569 S Mason Rd., (KATY 99랜치마켓 좌측), TX 77450

코리아월드 입니다. 2001년 12월 12일 창간 HEADQUARTERS 9610 Long Point Rd. #340, Houston, TX 77055 Tel 713 827 0063 | Fax 713 827 0018 기사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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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페이지에 이어서> 하호영 통합추진위원회(휴스턴 노인 회장) 위원장은 “통합은 좋은 것이다. 이미 4~5년전부터 한인회, KCC, 한인 학교 통합에 대한 의견이 나왔다. 한 지 붕 3가족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미 과거부터 통합을 시도 했지만 여러 문 제와 각 단체의 의견 조율이 잘 되지 않았다. 그리고 KCC와 한인학교가 우 선 통합을 했다. 변재성 전 한인회장 당 시 때도 KCC와의 통합이 추진 되었지 만 차기 한인회장의 연속성 있는 통합

한인회의 운영관리에 대한 이슈와 염 려로 잘 되지 않았던 적이 있다. 하지 만 이번에 신창하 회장이 통합 한인회 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구조를 잘 만들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고 과거부 터 통합에 대한 한인사회에 대한 공감 대가 있던 만큼 이번 통합 추진은 잘 되고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통 합 후에도 한인회가 체계를 갖추고 연 속적으로 잘 운영 되기 위해서는 노인 회처럼 유급직원을 두는 방안도 좋은 것이다. 한인사회 동포들의 궁금점에 대해 질의 응답도 해주고 담당자가 활

발히 활동 한다면 회장도 중요한 일에 집중 할 수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서는 신창하 회장도 통합 계 획을 밝히면서 한인회장의 임기가 제 한 되어 겪는 어려움을 타계하기 위해 연속사업이 지속 될 수 있도록 유급직 원을 두고 한인회가 발전해 나가는 방 향의 구조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강조 한 바 있다. 하호영 통합추진위원장은 통합한인 회장의 역량으로 “한인사회를 대표하 는 자리인 만큼 인물의 인품과 대인관 계 후원금 모금 능력이 되는지 회장의

능력이 보다 중요하다. 한마디로 리더 쉽이 있는 사람이 맡아야 한다. 이에 더 해 그런 사람이라 하더라도 한인사회에 봉사하고자 하는 강한의지가 동반 되어 야 한다”고 강조하며, “문제는 사람이 다. 아무리 정관을 잘 만들어도 그것을 잘 운영하는 리더쉽 있는 인물의 역량 과 능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인회와 KCC(Korean community center, 한인학교) 통합은 8월15일 저 녁6시 한인회관에서 통합 찬반 의결로 결정 될 예정이다. <동자강 기자>

한인학교 박은주 교장, “명칭 혼선 없고, 운영 문제 없다” 40여년 동포사회 관심과 후원으로 발전, 정체성ㆍ역사교육으로 후세 양성 해 나갈 것

▲ 한인학교 박은주 교장

휴스턴 학인학교 박은주 교장은 지난 7일 오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학부모 들과 동포사회에서 우려하고 있는 한 인학교 명칭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박 은주 교장은 한글학교, 한국학교 등 다 양한 이름들이 있지만 휴스턴 한인학 교는 40여년전 성당에서 시작할 때부 터 한인학교라는 이름으로 한국인의 정체성을 이어가고, 우리의 역사를 배 우는 곳으로 발전해 왔다고 말문을 열 었다. 박은주 교장은 한인학교 영문상호 The Houston Korean School이 갱신

기간을 놓쳐 개인이 등록하게 된 문제 와 한인회와 KCC가 통합 안이 거론 되 는 일들이 겹치면서 많은 분들이 한인 학교에 대한 우려와 걱정을 보이고 있 다고 말했다. 특히, 학부모들께서 우려하는 모습 을 볼 때면 가슴이 아프고 걱정을 끼 쳐 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고 전했는데, “이 모든 것들은 한인학교이기 때문에 걱정하고 우려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 는 것 같다. 운영에 대한 염려에 문제 없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이 자리를 빌려 꼭 전하고 싶다. 인터뷰에 응하게 된 이유도 한인학교의 운영은 점점 더 발전하고 있고, 후원하고 관심을 가져 주시는 많은 분들이 있어 잘 될 것이라 고 말씀을 전하고 싶어서였다. 다만, 기 우와 우려의 목소리가 너무 많으면 학 교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지 금도 일부에서 혼란스러워 하는 어려 움을 겪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은주 교장은 그간 김선영 전 교장 의 사임으로 교장 대행 역할로 한인학 교 운영을 맡아 오다 지난 5월 정식으

로 2년 임기의 한인학교 교장직을 맡게 되었다. 최근에는 재미한글학교협의회 활동 및 학교운영지침서 개발 프로젝 트에 함께하고 있고, 2020년 미주 전역 한글학교협회 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이 는 컨퍼런스를 휴스턴에서 개최 할 준 비도 하고 있다. 한인회관이 필요한 이유는 한인학교 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 이라고 강조한 박은주 교장은 “다른 지 역에서는 한인학교가 임대를 통해 운 영하고 있는 곳이 많다. 하지만 휴스턴 은 원로 어르신들과 동포사회에서 힘 을 모아 회관을 건립했고, 자체 건물로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어디에 가서도 자체 건물로 운영하는 우리의 자랑 한 인학교를 당당하게 소개한다. 우리 아 이들의 배움터가 한인회관에서 온전 하게 지켜지고 있다. 아이들도 학교에 서 공부하고 추억을 쌓아 성인되어 회 관을 다시 찾을 때를 생각하면 흐뭇하 기만 하다. 한인회관 건물이 가지고 있 는 의미를 함께 이해하고 지켜나가고 한인학교가 한인회관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 해야한다. 동포사회의 많은 관심 과 후원을 지속적으로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박은주 교장은 한인학교가 최 초에 등록했던 영문상호가 개인이 등록 해 재등록이 불가 해진 점 대해 “행정 적인 미스로 비난 받을 부분은 마땅하 지만, 이 일이 교육에 이용 당하면 안된 다. 교육의 본질이 흐트러진다. 영문상 호가 행정적인 문제이고 한인학교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하더라고 이미 이번 일로 상처받고 혼란스러움을 느끼 는 분들이 발생 한 것 자체가 교육의 장 이 이용 당하고 있는 모양새다. 등록한 분도 개인이 느끼는 정의감이라고 판 단하고 그랬을지 모르겠만, 학교이름을 볼모로 목적을 갖고 등록한 것에는 강 한 유감을 느낀다.”고 말하며 “우리 어 른들이 해야 할 일은 후세 아이들이 공 부할 수 있는 장소를 지켜주고, 정체성 과 역사 교육이 함께 이루어지는 모습 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지금의 한 인학교는 명칭에 혼선 없고, 운영에 문 제 없다”고 강조했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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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독자

고 ▶

오늘 아침 코리아월드 카톡 e뉴스를 보고··· 한인사회가 잘되기를 바라는 똑같은 마음···배려와 존중

요즘 휴스턴 한인사회가 통합(한인 회와 KCC)문제며 한인학교 재등록 누 수문제로 8.15행사를 앞두고 진통을 겪고 있다. 통합은 통합추진위원회를 비롯해서 두 단체와 관련된 임원 및 이사들의 수 고와 고심의 노력을 엿볼 수 있어 한인 사회가 크고, 새로운 기류를 맞이하는 역사적인 장을 눈앞에 두고 있어 기대 가 된다. 그 동안 휴스턴 한인들은 오 랫동안 반복되어온 한인회와 단체들 의 구태연한 운영에 대해 새로운 것에 대한 갈증을 느끼고 있었던 것이 여러 동포들의 중론에 대한 결과이다. 또한, 한인학교 재등록문제는 진정 으로 우리아이들의 2세교육에 힘쓰는 교사들 학부형들과 아이들이 모두가

마음 편히 각자의 임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모두의 백년대 계를 위한 사업이자 책임이다. 이런 중차대한 문제를 놓고 모두들 한인사회를 위해서 자기의 목소리를 높여가며 다투는 모습들에 한인 동포 들은 걱정되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생 각은 좀 다르지만 한인사회가 잘되기 를 바라는 똑같은 마음이라는 것이 가 슴 한편에 커가는 느낌이 있어 오늘 아침 상쾌한 기분으로 출근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린 살아가면서 수많은 시행착오 와 실수를 저지르고 살아가고 있다. 만약 조물주가 인간을 실수가 없는 완 벽하게 인간을 만들었다면 현재, 우리 가 살고 있는 자유와 인권을 어떻게 누리고 틀에 짜인 팍팍한 삶을 살았을

까 생각하면 끔찍하지 않을 수 없다. [자유론]의 저자이며 영국의 사회학 자 존 스튜어드 밀의 글을 빌리면' 내 가 아무것도 얻을 수 없을 때, 어떻게 하면 최선의 것을 얻을 수 있는지 또 내 뜻대로 되지 않았어도 분노하거나 낙심하는 대신 조금이라도 내 생각대 로 된 것이 있으면 그것에 대해 기뻐 하고 용기를 얻을 수 있는가를 배웠다. 그리고 전혀 불가능할 때, 모든 사람에 게서 위압을 받게 되더라도 평정한 마 음으로 참고 견디는 법을 배웠다'라는 글귀가 새삼 떠오른다. 그래서 각자 목 소리에 귀를 기울여보면 나름대로 자 기의 주장에 일리가 있고 신념과 철학 이 깃들어 있다. 그러나 우리가 살아가는 삶에 터전

에 우리모두의 공익에 관여한 일이라 면 개인의 생각이나 주장에 대해 좀더 신중하게 고려하고 행동해야 하지 않 을까? 혹 자기의 주장이 관철되지 않 더라도 우리가 교과서에 배웠듯이 다 수결의 원칙에 따르는 민주주의의 기 본 원리를 배워왔다. 그렇지 않아도 뜨거운 날씨와 팍팍 한 이민생활에 우리 모두 서로에 대한 배려나 존중에 대해서 한번쯤 생각해 야 하지 않을까? <이 독자 기고는 8월6일 익명을 요 청한 휴스턴 한인동포로부터 코리아 월드에 전해진 기고문입니다>

“한인사회 어르신들 섬기고 봉사하는 마음 잊지 말아야" 한미여성회, 노인회 방문 해 치매예방에 필요한 유익한 정보 제공 움이 될 치매예방에 대한 정보를 제공 하기 위한 강좌를 동시에 열었는데, 미 국노인복지협회와 노인법률상담소(오 클라호마) 이사를 지낸 김경선 씨가 치 매예방강좌를 맡았다.

8일 오전 한미여성회(회장 동선희) 회원들은 노인회관을 방문해 어르신들

을 찾아 뵙고 인사를 전했다. 이번 방 문에서 한미여성회는 어르신들에게 도

김경선 씨는 노인복지 및 건강에 많 은 관심을 갖고 봉사를 이어온 인물로 잘 알려져 있는데, 휴스턴 노인회에는 노인회원들의 건강을 위해 라인댄스 강 좌를 열고 큰 인기를 끈 노인회에 친근 한 강사이다. 이번 치매예방 강의에서 도 이론적인 지식을 전달하기 보다 다 양한 게임, 설문, 퀴즈 등을 통해 강좌

에 노인회원들의 참여를 직접 이끌며 즐거운 강좌를 선 보였다. 한편, 한미여성회 동선희 회장은 이 번 노인회 방문에 대해 “우리사회 어르 신들을 섬기고 봉사하는 마음 잊지 말 아야 한다”고 전하며, “노인회 뿐 아니 라 한인사회에 봉사하는 한미여성회의 모습으로 찾아 뵙겠다”고 말했다. 한미 여성회 회원들은 강좌를 마치고 어르신 들께 점심식사를 전해 드렸고, 직접 준 비해 온 과일과 후식을 함께 제공하며 노인회원들에게 안부를 전했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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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2017 2000

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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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졸업생들은 현재 Google, Facebook, Calvin Klein, Southwest Airlines, Rockstar Games, Ranee & Company, Internet Service Co, Fidelity Investments, High School등 다양한 분야에서 Artist, Teacher, 건축미술가, Designer 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초등반

(Elementary)

초등학교 1 ~ 5 학년 ( Create Art Class 2 )

킨더반

(P-K, Kinder)

( Create Art Class 1 )

미술대학 입시반 (Portfolio Class) 미술대학 입학 ( Freshmen ) 미술대학 편입학 ( Transfer ) 미술 전공 변경 ( Major Change ) 대학원 진학 ( Graduate School )

2018 로데오 미술대회 리저브 그랜드챔피언 Janice Khang(12th) $150,000 ‘Auction’

고등학생반

(High.S)

고등학교 9 ~ 11 ( Art 1,2,3 ) 고등학교 AP ART

중학생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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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6 ~ 8 학년 ( Intermediate Class )

성인반

(Adult Class)

고급반 ( Advanced Class ) 기초반 ( Basic Art Class ) 직장인반

2014 로데오 미술대회‘Auction’그랜드챔피언 Michelle Jong(12th) $210,000 (세계 신기록)

미술대회 대상 및 1등상 수상 ( 2010 ~ 2018 ) * Livestock Show and Rodeo Art Competition ( ISD Best of Show 44 명, Action $761,000 ) * Congressional Art Competition (1st Winner 5명 ) * VASE -Gold Seal 18명 (Scholarship $ 2,700) * Cultureshapers Art Contest (우승누적상금 $61,000) ( 1st Winner 7명, 2nd Winner 8명,3rd Winner 6명) * Dr.Mari Jon Filla Student Dog Art Contest ( Best in Show 5명, 대회 2등 5명, 학년별 1등 52 명 Committee C. Award 65명- 우승누적상금 $ 12,200 ) * SPA Art Contest 우승누적상금 $ 6,750 ( Best in Show 3명,Division 1등 14명 )

10067 Timberoak Dr, Houston, TX 77080

원장

오종필 ( J.P Oh )

Art Involvement 1971 ~ Present Art Instructor 1982 ~ Present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 호 암 입시전문 미술학원 원장 (서울 강남) 마그마 입시전문 미술학원 원장 (서울 강남) 한 백 입시전문 미술학원 원장 (서울 강남)

JP ART STUDIO (HOUSTON TEX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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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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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바른소리 쓴소리ㅣ

정 주고 내가 우네… (美 병사를 따라 시집간 딸을 생각하며) 해도 후회하고 하지 않아도 후회 하는 것이 결혼이라고 하지만 일부 일처의 결혼 제도는 인류의 가장 오 래된 보편적인 생활 형태로 정착되 고 있기 때문이다. 한 남자와 한 여 자의 결합에 의한 것은 그럴만한 이 유와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최근 한국에서는 결혼은 줄어드는 반면, 이혼이 점점 늘어가는 현재의 상황 은 사회의 가장 기본적인 단위인 가 족이 붕괴되고 있다는 것이다. 결혼하면 행복해 질것이라는 생 각은 마치 공기와 비슷하다. 보이지 도 않고 만질 수도 없지만 공기는 어느 곳에나 있다. “물고기가 물속 에 있을 때는 어느 곳으로든, 갈 수 있는 자유와 행복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물고기는 자신이 자유롭고 행복한 존재라는 사실을 알지 못한 다. 어부들이 쳐 놓은 그물에 걸려 땅 위에 올라오고 난 뒤에야 비로서 그때가 행복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부모 밑 에서 학교 다니고, 직장을 다닐 적 에는 부모의 고마움을 모른다. 부모 곁을 떠난 뒤에야 뒤늦게 부모 밑에 서의 행복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서울에서 부모님과 함께 살며 대학 3년 재학중인 이모(25)씨, 미모의 그녀는 1등 후보는 아니지만 그래 도 괜찮은 신부 후보감이라고 주위 사람들로부터 호감을 받았었다. 그 러나 현실은 너무나 달랐다. 그 동 안 미모가 괜찮으니까, 많은 결혼상 대의 남성들을 만났지만 그 녀가 만 났던 상대들은 고졸, 대졸자이지만 자신의 앞날을 함께 할 동반자를 만 난다는 것이 갈수록 어려운 현실이 라는 것을 실감했다. 자신의 꿈과 이상을 펼칠 수 있 는 남편감을 찾는다는 것은 “하늘 의 별 따기” 나 다름없는 것이 현재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남성뿐 아 니라 여성에게도 불어 닥친 결혼이 급감한 이유인지도 모르겠다. 그렇 다고 알 바로 다녔던 직장에서 미군 병사를 만나 부모, 형제에게 단 한 마디의 의논도 없이 자신이 결정하 고, 혼인신고도 마치고 최근 미국으

즘에는 대졸 남성들도 국제결혼을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긴 겨울을 견디어온 우리의 부모님들은 새 봄 에 돋아나는 새잎인 자식들이 부모 의 뜻과 마음이 담긴 화목한 가정에 새 싹을 틔우게 하고 싶은 것이 우 리 부모님들의 심정일 것이다. 한국 의 현 경제 상황에서는 기대 이상의 결혼생활을, 결혼 적령기의 남성들 은 집도 구 할길 없고, 자식을 낳아 도 경제적으로 키울 수 없다는 생각 에 탈 코리아를 생각하여 미군 병사 와 결혼, 미국에 갔다면 당신은 저 능아, 아니면 성숙하지 못한 패륜녀 라고 말하고 싶다……

로 시집간 어느 여대생의 이야기다. 과거 2-30년 전에는 결혼하여 미 국에 갈려고도 했지만 지금은 3개 월 무 비자로 미국에 입국할 수 있 어 미국에 가서 자세한 생활 정보 를 파악한 후에 미국에 입국하는 것 이 순서가 아닌가 생각해본다? “바 구니에 계란과 돌멩이를 함께 넣은 체 마구 흔들면 계란만 깨져 버린 다” 는 속담이 있다. 서로 조심하지 않고 치고 받으면 계란은 박살 나고 강한 돌멩이 역시 깨진 계란을 뒤집 어 써 꼴 불 견이 된다는 것이다. 서 로의 가는 길과 생각이 다르더라도 지켜야 할 부모, 자식간의 선을 넘 어서는 공생 할 수 없다는 뜻이다. 자신의 결혼관이나 구상을 자기 혼 자 머리 속에 넣고 있다 해서 큰 문 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자기를 낳 아주고, 대학까지 보내준 부모, 형 제들에게 마음의 큰 상처를 준 결 혼이라면 문제가 된다는 것이다. 부 모, 형제들은 딸의 일방적인 결정 에, 이럴 수가 있어? 이것은 안돼? 라며 마음의 허탈함과 분노에 떨고 있을 것이다. 자신이 결정한 결혼이라도 부모 님의 마음을 아프게 할 계획적으로 한 결혼일 수 도 있다? 왜 그랬을 까? 자신이 결정한 결혼, 이후의 행, 불행은 자신이 짊어져야 할 인과응

보라 할 수 있다. 자신의 생각이 옳 다고 판단한 푼수 넘친 개인 일탈의 행동은 결혼 후에 커다란 후회가 자 신에게 돌아올 수 도 있다. 빨간 신 호등불에 서지 않고 주행을 해도 사 고 없이 경찰에 걸리지 않고 갈 수 있는 확률은 있다. 그러나 계속 빨 간 불을 무시하고 주행하다 보면 언 젠가는 사고가 나거나 경찰에 걸린 다. “사회의 보편적 질서나 의견을 무시하고 내 판단이 맞다, 나의 행 동이 옳다는 생각이 바로 빨간 불에 몇 번 무사히 지나갔다고 해서 그 동안 자신의 행동이 옳다고 자신하 는 것은 고집이 센 사람이거나, 부 모님의 말을 흑사리 껍질로 생각하 는, 자신에 대한 과신이 너무 지나 친 것이라면 나만의 기우(기우)일 까 라고 자문 해본다 최근 국제결혼이 늘고 있는 것도 영세민, 서민층 총각들이 결혼 난으 로 인해 베트남, 캄보디아, 중국, 우 즈베키스탄, 여성들과 결혼 한 것이 라 볼 수 있다. 이제는 베트남 여성 들도 자국 나라가 경제적 사정이 좋 아져 한국으로 시집오는 것 자체를 거부 한다는 것이다. 한국 결혼 적 령기의 총각들이 국제결혼을 한 것 은 농촌 총각들만 하는 것으로 알려 졌지만 실제로 10%도 안되며 대부 분 수도권의 직장의 남성이라며 요

좋은 가문도 아니고 금 수저도 아 니면서 또한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부모도 아니며 명문대학을 나오지 도 않았으면서도, 결혼 후에 경제적 문제를 젊은 남편들과 함께 감내하 려 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높은 교 육수준과 경제적 능력을 갖추지 못 한 여성뿐 아니라 한국에서 독립적 인 생활능력이 없는 여성들도 단지 경제적인 이유나 자신의 형편을 고 려해서 결혼 이후 삶의 불편한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를 거부 한다는 것 이다. “인류 대사인 결혼의 고귀함을 추 구하지 않고, 경제적 측면과 한국의 앞날을 생각해 볼 때 가정과 자식을 위해서 자신을 희생하여야 한다는 옛 우리의 부모님들의 생각과는 거 리가 멀다는 것이다.”

최수철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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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 KOREA WORLD

AUG 10, 2018

|타운뉴스|

2018 연방의회 미술대상 수상자 김소아 학생

세월호 희생자 추모 마음 12작품 화폭에 담아 전달 고 싶었던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김소아 학생은 올 초 439명의 미 연방 하원들의 지역구 소속학생 미술대회에서 ‘부츠 신은 소녀’ 작품으로 전체 우승으로 대상을 거머쥐고, 워싱턴DC에 1년간 작 품이 전시 되는 영예를 거머쥔 주인공이 다. 고교 졸업 당시에도 8개 이상의 대학 에서 입학허가를 받았는데, 뉴욕에 있는 비주얼아트스쿨로 진학을 결정하고 4년 장학금 12만 2000달러를 받고 올 가을 입 학할 예정이다.

▲ 구보경 코디네이터와 김소아 학생

지난 6일 줄리스 아틀리에(원장 진지 나)에 특별한 시간이 마련 되었다. 줄리 스 아틀리에에서 미술을 공부했던 김소 아 학생이 세월호 추모 작품을 ‘세월호 함께 맞는 비’ 구보경 코디네이터에게 전 달 한 일이다. 작품을 선물 받은 구보경 코디네이터는 휴스턴에서 세월호 희생 자 추모와 진상규명에 앞장서 활동하고 있는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에 선 물로 전달 된 작품은 김소아 학생이 그린 총 12개의 세월호 작품 중 가장 먼저 그 린 작품이다. 테일러고등학교 12학년에 재학 당시 미술 선생님과 아이디어를 모아 세월호

추모 작품 12개를 화폭에 담은 김소아 학 생은 세월호를 주제로 삼은 이유에 대해 “큰 뜻이 있는 건 아니었고, 정치적 의미 가 있는 것도 아니었다. 누구나 들어도 슬픈 이야기였고, 내 또래의 아이들이 피 해를 당한 일이었다. 슬펐다. 나도 그런 슬픔과 그들을 위한 위로 등 무언가 감 정을 표현하고 싶었다. 학교에 친구들에 게도 알리고 싶었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세월호를 잊지 않고 추모하고 기억해 주 길 바랬다.”며 “우리나라에서 세월호 사 고가 난 일에 대해 창피하거나 부끄러운 마음은 없었다. 단지 같은 또래의 희생 당한 친구들을 미국에서도 우리가 함께 추모하고 기억하고자 했던 것이고 알리

세월호 작품을 선물 받은 ‘세월호 함께 맞는 비’ 구보경 코디네이터는 “너무 감 동적이고 고마운 일이다. 지난 4월16일 휴스턴 세월호 추모 행사 때도 소아 학생 이 자발적으로 봉사자로 나서 행사를 도 왔는데, 기특하고 그 마음이 예뻤다. 너무 소중한 작품을 나에게 선물 해 주어서 나 도 더욱 열심히 활동 해야 하겠다고 느낀 다. 소아 학생의 재능이 예술로 승화되는 시민운동으로 이어지게 될 것으로 기대 된다. 이번 작품을 세계에서 함께 세월호 운동을 하고 있는 이들에게 소개 하고 알 릴 예정이다. 내년 4.16 행사에도 전시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소아 학생도 “세월호 뿐 아니라 위안부 문제, 사회문제 등에 대해 내가 가지고 있 는 작은 재능을 재능기부 형태로 사회에 전할 기회가 있다면 앞으로도 적극 참여 하겠다.”고 회답했다. 김소아 학생은 “이런 작은 일에 주변에 서 응원해 주고 격려해 주고, 아주머니도 기뻐해 주시니 민망하다. 내가 한 일이 크 지 않다고 느꼈는데, 도움을 드린 것 같아 보람을 느끼게 되었다.”고 말했다. <동자강 기자>

'한인회 통합'이슈, 커뮤니티 사전 여론조사 실시 모바일 이용 찬반 의사 수집, 총회 의결에는 미포함 최근 한인회(회장 신창하)는 한인회 회원 등록 안내 영상 및 커뮤니티 여론 조사 동영상을 제작해 홍보에 나섰다. 이번 여론조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핸드폰으로 수신번호 474747을 입력

하고, 통합 찬반에 대한 의견을 KACH MergeYes 또는 KACH MergeNo를 텍 스트 메시지로 입력해 전달 하면 된다. 신창하 회장은 “한인회 통합에 대해 더 많은 봉사를 하기 원한다. 한인회와

KCC/HSK(한인학교) 통합에 힘을 주시 길 바란다.”며 여론조사에 참석 해 주길 당부 했고, 8월 15일에 있을 공식 투표 에도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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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0, 2018

코 리 아 월 드 | 19 |

|타운뉴스|

휴스턴기독교교회연합회 제2차 정기회의

복음화 대성회, 추수감사절 찬양예배 계획 발표 교회를 위해서’ 합심 기도를 했다.

광역 휴스턴에 위치한 한인교회 40개 와 1개의 선교합창단 총 41개의 단체로 연합회를 구성하고 있는 휴스턴기독교 교회연합회(회장 정용석 목사)가 지난 6 일 영락교회에서 제2차 정기회의를 열고 하반기 사업계획을 밝혔다. 정기회의에 앞서 연합회장 정용석 목

사는 “휴스턴 기독교교회연합회가 연합 하고 각 교회 목사님들이 자신의 자리 를 지켜가며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변화 해서 하나님의 뜻과 의의를 이뤄가기 위 한 노력과 결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 것”을 당부하며 ‘조국 대한민국과 미 국을 위해서’, ‘휴스턴의 한인동포사회와

2018년 하반기 사업계획보고에서 기 독교교회엽합회 총무 강주한 목사(비전 교회)는 “휴스턴기독교교회연합회에서 는 하반기 교회연합회 사업계획으로 ‘복 음화 대성회’(8월31~9월2일: 갈보리 침 례교회: 강사 김기석 목사, 주제: 어디에 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와 함께 휴스턴 교회연합회 여성분과가 주최하는 휴스 턴 한인노인 경로잔치를 9월중에 예정하 고 있으며, 교회대항 친선탁구대회를 10 월 14일 순복음교회에서 개최할 예정이 다.”고 알리며, 내년 2월 25일부터 3월 7 일까지 이스라엘 현장 학습을 기독교교 회연합회에서 함께 할 예정이라고 미리 안내 했다. 이스라엘 현장 학습은 지금부

"개학 면세 주말, 알뜰하게 쇼핑하세요" 8월10일(금)부터 12일(일)까지 텍사스에는 연중 3번의 면세기간이 있다. 4월(응급용품), 5월(에너지절약 가전제품), 8월(초등학교 개학용품)에 각각 면세(비과세) 쇼핑을 즐길 수 있 는데, 개학을 앞둔 이번 주 주말(10일 부터 12일까지)은 올해 마지막 면세혜 택이 적용 되는 기간이다. 의류부터 학교용품까지 다양한 품목 들이 면세 제품으로 판매 되는 개학 면 세(Back to school TAX free) 기간이면 학부모들은 자녀들과 함께 비과세 쇼 핑에 함께 나선다. 스쿨서플라이 패키 지를 구매하는 것이 시간 절약과 편리 함을 주기도 하지만, 학교별로 상이한

리스트를 자녀와 함께 꼼꼼히 체크하 며 리스트를 정리해 나가는 활동은 교 육적으로도 좋고 부모와 함께 쇼핑하 는 시간은 자녀에게도 즐거운 시간으 로 기억 된다. 유의할 점은 이번 면세 기간 동안 단 일 품목 100불 초과 경우 및 동일품목 을 다수 구매해 100불을 초과하는 경 우에는 면세 대상에서 제외 된다. 그 외 의류, 학용품 전반에 걸친 대부분을 면세로 구입할 수 있다. 반면 화장품, 지갑, 시계, 전자제품 등 일부 항목도 이번 면세 대상에서 제외 된다. 자녀와 함께 이번 면세 시즌을 맞이

해 함께 우선 위시리스트를 작성하고, 구매 하기 전 텍사스 정부 웹사이트 https://comptroller.texas.gov/taxes에 서 면세적용 물품을 미리 확인 해 쇼핑 에 나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동자강 기자> <면세 기간 주요 상점 영업시간> ●Galleria - 5085 Westheimer Rd, Houston, TX 77056-5673, 영업 시간 : 금토 오전 9시 - 오후 10시, 일 오전 10 시 - 오후 8시 ●Houston Outlets - 29300 Hempstead Road, Cypress, TX 77433,

월드크레딧 광고

터 신청할 수 있다. 이날 정기회의에는 KCC에서 한인정신 건강을 위해 무료세미나 및 상담을 제공 하고 있는 명신힐슨(유명신) 전문심리상 담치료사가 참석해 교회와 주변에 심리 상담이 필요한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 는 프로그램 참여를 소개 했는데 명신힐 슨은 “하비 피해로 인한 심적 고통을 심 리상담을 통해 회복 할 수 있는 프로그램 과 시와 주 정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심 리상담 프로그램이 많이 있다. 한인동포 들도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정신건강 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잘 몰라서 이용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이를 알리고 돕 고자 한다.”고 소개하며 교회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협조 해 주길 당부했다. <동자강 기자>

영업 시간 : 금토 오전 9시 - 오후 10 시, 일 오전 10시 - 오후 7시 ●Katy Mills - 5000 Katy Mills Cir, Katy, TX 77494-4402, 영업 시간 : 금 토 오전 9시 - 오후 10시, 일 오전 10시 - 오후 8시 ●Tanger Outlets Houston - 5885 Gulf Freeway, Texas, TX 77591, 영업 시간 : 금토 오전 9시 - 오후 10시, 일 오전 10시 - 오후 7시 ●Conroe Outlets - 1111 League Line Rd, Conroe, TX 77303, 영업 시간 : 금토 오전 10시 - 오후 8시, 일 오전 11시 - 오후 6시 ●San Marcos Outlets - 3939 S Interstate 35, San Marcos, TX 786665977, 영업 시간 : 금토 오전 10시 - 오 후 9시, 일요일 오전 10시 - 오후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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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 KOREA WORLD

AUG 10, 2018

|타운뉴스|

'신과함께2'

한국영화 파죽지세 흥행신기록 개봉 7일 만 733만 돌파…1천만 관객 눈앞 현재 휴스턴 AMC30 영화관 절찬리 상영 중 영화 '신과함께-인과연'(김용화 감독/ 이하 '신과함께2')가 개봉 7일 만에 한국 에서 733만 명의 관객이 관람해 개봉 7일 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 했다. 미주 46개 지역에서 함께 개봉한 '신과 함께2'는 휴스턴에서도 AMC30 영화관에 스크린 2곳을 차지하고 개봉하면서 절찬 리에 상영 되고 있다. 8일 7시 한국의 영화진흥위원회 영화 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신 과함께2'는 지난 7일 하루 동안 전국 51 만 5,829명의 관객을 모았다. 한국에서만 누적관객수는 733만 9,692명이다. 개봉 7 일 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한 '신과함께2'

고 자기

의 기록은 한국에서 기존 역대 최고 흥행 작이자 최단기간 700만 돌파 흥행 기록 (개봉 8일만)을 보유한 영화 '명량'의 속 도를 넘어서는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신 과함께2'는 개봉일인 지난 1일 전국 124 만 관객을 모으며 '쥬라기월드-폴른킹덤' 을 꺾고 역대 최고 오프닝 신기록을 세우 며 흥행 시동을 시작해 역대 최고 신기록 을 줄줄이 갱신 중이다. 이어 지난 4일에 는 145만 2,044명의 관객을 모아 기존 '어 벤져스-인피니티워'가 보유하고 있던 역 대 최다 일일 관객수 1위를 달성했고, 또 한 지난 5일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 대 최단 기간 600만 돌파 기록마저 갱신 했다. 또한 연속 5일 100만 관객 돌파라 는 경이로운 기록마저 추가했다. 파죽지세의 흥행 신기록을 기록 중인 '

신과함께2'가 역대 최고 흥행 기록 1위를 지키고 있는 '명량'의 최종 스코어를 뛰어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영화 '신과함께2'는 환생이 약속된 마지 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 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 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 렸다. 1편에 이어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 이정재, 김동욱이 주연을 맡았다.

해리스카운티 홍수통제부서 공채발행 건, "지역주민투표에 참여 해 주세요"

-휴스턴한인시민권자협회 신현자 -

작년 8월에 있었던 허리케인 하비 1주 년을 맞이해 해리스카운티 정부는 2018 년 해리스카운티 홍수 통제부서(Harris County Flood Control District)가 발행하 는 공채 발행에 대한 찬성과 반대를 묻는 선거가 8월25일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선거는 해리스카운티의 최대의 자연 재해인 홍수로 인한 피해와 위험을 줄이기 위한 수로사업 등 많은 프로젝트

를 하기 위한 재원을 확보를 목적에 두고 있다. 해리스카운티 홍수 통제부서의 법 안은 공채 총액이 $2.5billion 이상이 되 지 못하며 이 공채는 홍수를 통제하는 목 적으로만 사용될 수 있다. 발행 여부는 해리스카운티 주민들의 투표로 결정된 다. 더불어 공채 발행의 목적은 해리스카 운티 내에 허리케인하비로 피해 받은 지 역만 뿐 아니라 앞으로 있을 비슷한 재난 에 더욱 잘 대처하기 위한 것이 목적도 함께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이번 공채가 발행 된다면, 해리스카운티 주민에게 얼 마나 많은 세금인상을 가져올 것인가?라

는 질문이 나올 수 밖에 없다. 결론적으로 이번에 공채가 발행 된다 면, 인상 된 세금은 단 한번에 내는 것이 아니라 10- 15년 기간 동안 나누어서 내 게 되며 세금인상은 주택소유자들의 연 주택세 1.4% 미만이 인상 될 것으로 예상 한다. 특히 중요한 것은 65세 이상의 주택소 유자들 집이 $200,000 이하의 경우에는 이번 발행 공채로 세금 인상은 전혀 없다 고 발표되었다. 산 없는 평지에 살고 있는 해리스카운티 주민들은 이번 공채발행을 위해 찬성과 반대를 위한 자신의 한 목소 리를 내는 것이 아주 중요할 것으로 생각

한편 '신과함께2'의 주역인 김용화 감독 을 비롯해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 김동 욱, 마동석 등은 5일부터 3박 4일간 대만 에서 열리는 '신과함께2'의 아시아 프로모 션 행사를 진행하며 아시아 여러 나라들 의 기자들과 관객들을 만났다. ※휴스턴 '신과함께2' 상영관 정보 : AMC30(713-977-4431) 2949 Dunvale Rd, TX 77063

된다. 이번 2018 해리스카운티 홍수통제를 위한 공채발행 선거일은 8월25일이며, 조 기투표일은 8월8일부터 22일까지이다. 해리스카운티의 조기투표장소에서는 해 리스카운티의 주민이라면 어느 투표장에 서든지 투표할 수 있다. 참고할 것은 이번은 해리스카운티의 주 민만 선거에 참여할 수 있지만 Fort Bend County는 해당되지 않는다. 투표 마감시 간이 날짜 별로 많이 달라서 시간투표장 에 가시기전에 시간을 꼭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다. 투표 시에는 운전면허증과 같 은 신분증을 꼭 제시해야만 투표할 수 있 다. 자세한 내용은 Harrisvotes.com에 참 고 할 수 있다. ※홍수통제부서 공채발행 지역주민투 표 문의 : 휴스턴한인 시민권자협회 신현 자 281-703-3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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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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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세상 사는 이야기ㅣ

대한민국 국방 어디까지 추락할 것인가? 독자 여러분 한주간 어떻게 지내셨 어요. 날씨가 정말 덥지요 매년 하는 말이지만 작년보다 올해가 더 더운 것 같아요. 하지만 작년이나 올해나 비슷한 것 같습니다. 자, 이 더위도 얼 마 안 남았습니다. 힘들내세요! 오늘 은 대한민국 안보가 바람 앞에 등불 같은 상황이라 이걸 지키는 군대 이 야기 좀 해보려고 합니다. 여러분 대 한민국을 지키는 국군의 숫자가 얼마 나 되는지 아세요? 바로 정답이 나옵 니다. 60만이요 네 정답입니다. 그럼 우리의 적군인 북한군은 얼마나 될까 요? 아시는 분 바른손 번쩍 들고 말 씀하세요. 말씀들이 없으시니 박원장 이 말씀 드리지요. 120만 입니다. 그 야말로 백만대군이 넘는 거지요. 그 런데 북한군 복무일정이 남자 13년 여자 9년입니다.이것도 2014년 전에 는 남자 10 년 여자 7년 이었는데 무 슨 바람이 불었는지 김정은이 집권 하자 마자 남자 3년이 늘고 여자 2년 이 늘어났습니다. 그럼 대한민국 국 군의 복무 년한은 얼마나 될까요? 이 러시면 아 우리 때는 36개월 3년이었 는데 뭐 이러시는 분들 계시는데, 그 건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이고요, 정권이 바뀔 때마다 군대 복무를 줄 이는 걸 공약으로 내세웠는데 앞으로 대한민국 대통령 몇 번 바뀌면 아주 군대 없어지는 거 아닌가 ㅎㅎ,, 어쨌 든 지금은 육, 해, 공군 조금씩 다른데 요 그나마 공군이 그래도 24개월로 가장 길고 그 밑으로 해군이 23개월 육군과 해병대는 21개월 입니다.그런 데 여기서 다시 3개월을 줄인다고 하

는 말이 왔다 갔다 하더니 정말 줄인 답니다. 육군 해병대는 18개월, 해군 20개월, 공군은 2개월만 줄인다고 하 네요. 그래서 22개월 세상에 아니 우 리 적군은 10년도 적다고 남자 3년 여자 2년을 늘이는데 이게 사실이면 대한민국 괜찮을까 정말 큰 걱정 입 니다. 2018년 10월 1일 전역하는 병 사들부터 군 복무 단축 혜택을 시작 하여 시행한다고 합니다. 구체적으로 그 시행령이 나와있는데 그냥 간단하 게 말씀드리면 군복무 2주에 1일씩 단축 한달에 2일 1년 열두달이면 24 일 감축하는 식으로 해서 최종적으로 2020년까지 3개월 한다고 해요. 박원 장 그럼 복무기간을 줄이는 대신에 보충 병력이 늘어 나겠네, 아니 휴전 선 1백 55마일을 철통같이 지키려면 최소 육군이 50만은 되야 되는 거 아 냐? 말은 맞는 말이지요. 2018년 국 방 개혁안에 겨우 맞춰가며 지키고 있는데 병력을 50만명으로 줄인다고 합니다. 아니 이게 뭔 소리야, 복무기 간 단축하면 부족한 시간을 메꾸려면 병력을 늘여야 되는 거 아냐, 그렇지 않아도 2040년 정도 되면 저출산 여 파로 군대 갈 병력이 없어지는데 10 만명을 감축한다고, 그렇습니다 실화 입니다. 아니 18개월 하는 군인들이 뭘 배워서 나라를 지키나 앞으로 군 대에는 후방기 주특기 교육은 없어지 겠네 아니 아무리 빨리 배워도 3개월 은 배워야 되는데 이것 저것 빼고 나 면 자대 배치 받아가면 곧 제대하겠 네. 그럼 누가 나라를 지키나, 이것 봐 박원장 당신 글 쓰면서 모르는 게 너

무 많아 무슨 나라를 지켜 군대 상층 부부터 매일 쌈박질만 하고 서로 잘 났다고 하고 군기가 빠져서 늘어 자 빠져 있는데 무슨 나라를 지키냐? 그 리고 휴전선에 철책선 지오피 전부 철수하는데 무슨 군대가 필요해! 아 니 그건 무슨 소리야, 이 양반 배워도 한참 배워야 되겠네. 지금 평화 무드 가 아주 늘어졌어요. 이건 뭔소리 지 난 4월27일 판문점에서 김정은하고 평화 회담인지 뭔지 한 거 아세요? 그때 합의한 것 중에 하나가 휴전선 을 평화의 장으로 만들기로 합의하 에 지금까지 두눈을 부릅뜨고 지키던 철책선 Gop를 없애기로 했어요. 그리 고 그곳을 남북 평화의 마당이래나 뭐래나 그걸 한대요.군인이 필요 없 는 세상이 됐지요. 더 화끈한 것은 한 강 하구에 북한 간첩이 들어오는 것 을 막기위 설치한 철책을 제거하고 서해 5도에 북한군 방어시설 철거, 이 밖에도 북한군 남침에 대비 만들어놓 은 모든 장비들이 철수되고 이제는 완전히 무방비 상태가 되어 이미 적 에게 나라를 내어준 모양세인데, 이 걸 대한민국 안에서 이제 평화의 장 이 열렸다,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그 리고 이것 보셔요 2018년 7월27일 대 통령에게 보고된 신 국방개혁 2.0 계 획을 보면 세상에 만약의 경우에 항 상 대비하며 북한에 급변하는 사태가 발생시에는 기본 병력 외에 안정화 작전에 투입할 예비병력이 25만에서 40만명 필요한데 이게 없어졌습니다. 이게 왜 빠졌지? 궁금한 어떤 진도개 같은 기자가 관계자한테 물어보니 웃

으며 하는 말이 무슨 말이냐, 북한과 평화의 공전이 이루워져 가고 있는 데 그런 무식한 소리를 하냐 거기다 더 이상한 것은 만약 북한과 전면전 이 발생할 경우에는 평양을 조기 점 령한다는 공세적 신개념도 이번에 빠 졌다고 하네요.그래서 어떻게 된거냐 알아보니 설마 북한이 이런 평화의 시대에 남침을 하것냐? 혹 이런 것이 북한에 잘보이려고 한게 아니냐 하는 의구심을 들게 하는 부분이 정말 많 이 있습니다. 이번에 새로 만들어진 2018년 신 국방개혁에는 북한의 핵 에 대하여 어떻게 해야 한다는 내용 도 없고 현재 평화의 장 인지 뭔지는 모르지만 만약에 이렇게 편안하게 안 이하게 생각하고 있을 때" 120만 북 한군이 쳐 내려오면 생각하기도 싫지 만, 50만의 18개월 짜리 군대가 13년 짜리 군대를 맞아 과연 얼마나 잘 싸 울 수 있을까? 박원장 뭘 싸워 이제 대한민국은 걱정 없어 국민세금 걷 어놓은 게 산 같이 쌓여있는데 그 돈 으로 용병을 사다 지키면 돼! 뭘 걱정 해 독자 여러분 날씨가 더워서 그런 가 이게 말이 되는 이야기입니까? 나 도 글을 쓰면서 맛이 갔나 기가 막혀 서 어의가 없습니다. 웃읍시다. ㅎㅎ 박원장입니다.

박복현 원장 전 텍사스 한의사 협회장 (832) 443-9487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Column

| 24 | KOREA WORLD

AUG 10, 2018

|칼럼|

ㅣIT칼럼ㅣ

SAP IT란 무엇인가? 앞으로 여러주에 걸쳐서 SAP IT 분야 라는것이 어떤 것이고 SAP IT Consulting 회사에서는 무엇을 하는지 시리즈로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SAP 약자로는 Systems, Applications, and Products 입니다. SAP 의 history를 간략하세 말씀 드 리자면, 1972년에 IBM에 근무 했었던 German Engineer 5명이 독립적 나와 서 SAP 라는 시스템을 개발 하였습니 다. 그런데 왜 SAP 시스템이 개발되 었는지 개발된 이전의 상황을 좀 이 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보통 한 회사 가 여러개 또는 수십개의 시스템을 가 지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구매 시스 템, 물류 시스템, 판매 시스템, 생산 시 스템, Finance 재정 시스템 등등 각자 의 독립적인 역할이 있어서 반명에 다 른 시스템을 cover하지 못하는 약점이 있습니다. 예를들어 구매 시스템은 구 매관련 전문 시스템이라 물류나 판매 을 cover 하지 못하고 판매 시스템은 판매전문 시스템이라 구매나 생산 관 련된 data가 없어서 다른 시스템 역할 을 커버하지 못하는 약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상황이 발생 하는가 하면, 한 회사의 경영 임원진들이 회사의 경 영분석을 하기 위해서는 이런 수십개 의 시스템 data 를 하나의 repository system 에 data를 옮겨서 회사의 경영 분석자료를 만들어 회사의 경영상태 와 또한 어느 제품들이 어느 customer 한테 많이 팔아서 이익을 많이 내고, 어느제품들이 만성 적자라 단종시켜 야 하는지의 분석을 해 회사의 중요한 의사 결정을 하는데, 문제는 일단 data

이 SAP의 생산 시스템을 통해서 만들 어지고, 샤워하는 샤워기, bath tub 및, 아침식사의 시리얼, 우유, 빵 등등이 전부 SAP의 manufacturing system을 통해서 생산 되고 일터에 나가기 위 해 운전하는 모든 자동차 들과 refuel 하는 gas 들이 SAP의 manufacturing system 안에서 생산 process되었으 며, 우리가 업무하는데 없어서는 안될 desktop, laptop 등이 SAP system 을 통해서 만들어 졌습니다.

[내 회사의 역할]

를 repository system에 옮기는데 시간 이 많이 걸리고, 방대한 data 를 보낸 original시스템 과 repository system 의 data를 reconcile 맞춰보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고 또 분석자료들을 만들 어 내는데 인력과 시간이 많이 걸리 는 아주 비효율인 약점이었는데, 문제 는 많은 회사들이 세월이 흐를수록 거 대해지고 Global 화 하면서 전세계의 data를 이런식으로 process하는데 한 계에 다다르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SAP가 개발이 되면서 SAP 시스템안에서 아무리 큰 global 회사 라도 모든 business process를 한 시스 템에서 다 해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SAP를 ERP product이라고도 하는 데 ERP약자는 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이라고 합니다. 즉 전세계 data를 한 통 안에서cover 하는 Global 통합 운영 시스템이자 또

한 가장 큰 장점은 Real-time 실시간 data 운영 및 분석이 된다는 것입니다. 즉 예를들어 현재 유럽에서 하나의 제 품이 팔렸는데 실시간으로 이 제품을 생산하는데 얼마 들었고 현재 얼마에 팔아서 마진이 얼마 남았는지 미국본 사 사무실 컴퓨터 앞에서 실시간 분석 이 가능한거죠. ERP market의 SAP 경쟁사들 은 Oracle, BAAN, People Soft, JD Edwards, Marshall 등이 있는데 SAP 가 전체 ERP market의 거의 70% 가 까이 차지하고 있으니 굳이 비교할 필 요는 없겠지요. 사실 SAP가 우리의 삶에 얼마나 가 까이에 밀접해 있는지 한인들은 SAP 를 잘 들어보지 못해서 피부로 잘 못 느끼는것 같습니다. 예를들어 우리가 아침에 smartphone에 셋업되어 있는 알람으 로 일어 나는데 이 모든 스마트폰들

위의 첫번째 그림에서 하나의 스퀘 어 박스(Module 이라고 부름)가 옛날 의 하나의 독립 시스템 이었다고 이해 하시면 되고 SAP는 그 모든것을 합친 하나의 Global통합시스템으로 이해 하 시면 됩니다.

임용석 Paul Lim paul.lim@sapsolutionsmgmt.com 현 SAP Solutions Mgmt, LLC- 대표 (President & CEO) 현 워싱턴 한미 연방공무원 재단- Vice President 미 국방부 US Navy - 다수 SAP Projects담당 미 국방부 US Army - 다수 SAP Projects담당 IBM 근무 - 다수 SAP Global Projects 담당 삼성전자 미주본사(NJ)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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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AUG 10, 2018

코 리 아 월 드 | 25 |

|칼럼|

ㅣ문화칼럼ㅣ

모호한 듯 미묘한 화성으로 모더니즘의 새벽을 연 드뷔시 (1) 드뷔시 하면 떠오르는 사람이 있 다. 지금은 세상을 떠난 나의 작은 언니. 어머니가 이 언니를 임신했 을 때 아버지가 태몽을 꾸셨단다. 숲속을 산책하는데 갑자기 예쁜 새 한마리가 날아와 오른쪽 어깨에 앉 더니 너무나도 고운 소리로 지저귀 더란다. 태몽답게 성악을 전공했 지만 피아노도 열심히 쳤다. 그래 서 피아노과 학생들과도 트고 지낸 사이. 하루는 연습실 문이 확 열리더니 “니 떠비씨 있나” 하더란다. 못 알 아듣고 어물어물하는 사이 들어와 책들을 뒤지더니 “쫌 빌리도” 하고 드뷔시의 <달빛> 피스를 갖고 나가 더란다. 집에 오는 길에 그 이야기 를 들려주며, 들으며, 둘이 얼마나 웃었는지… 학교 때 관절염으로 고 생한 언니는 음악관 앞에 높다랗게 드리운 돌층계 오르내리기를 힘들 어 했다. 그래서 특별한 일이 없으 면 등하교 길을 늘 동행했다. 그 날 도 같이 집에 오는 길이었다. 반세 기 전 일인데 지금도 떠비씨의 < 달빛>을 들을 때마다 입가엔 미소 가, 가슴엔 그리움이. 드뷔시 자신은 ‘나는 그저 새로 운 음악을 창조하고 싶을 뿐인데

날보고 그리 부르는 것은 어리석 은 짓’ 이라 했다지만 그를 말할 때 으례껏 따라붙는 수식어가 있다. 현대음악을 싻틔운 인상주의 작곡 가. 미술계의 인상주의는 대강 짐 작이 간다. 붓을 들고 몇번 툭툭 쳤을 뿐으로 보이는데 그것이 기 묘하게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뭐 그런 것. 그런데 음악계의 인상주의라면 좀처럼 감이 잡히지 않는다. 더러 는 주제를 암시하거나 분위기를 연 상시키는 음악이라고 설명하던데, 그래도 알쏭달쏭. 하지만 ‘드뷔시 의 교향시 <바다>를 들으면서 바 다를 볼 수 없다’라는 평론을 읽다 보면 어렴풋이 알듯도 하고. 아무 튼 인상주의 화가들이 빛의 움직임 에 따라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풍경 을 화폭에 담았다면 드뷔시는 자연 의 순간적인 느낌을 오선지에 옳겨 적은 것. 그래서 기존의 틀에서 벗 어 난, 귀로 듣는 ‘그림’이라는, 알 듯 모를듯한 설명도 있다. 하여간 드뷔시 자신도 ‘음악은 영상이 아 니라 마법의 예술이다’라고 했다니 까 음악의 인상주의에 대한 이해는 여기까지. 드뷔시(Claude Dubussy 1862-

1918)는 파리의 서북부 생 제르맹 앙 레에서 태어났다. 이곳은 루이 14세가 태어난 곳이기도 하고 뒤 마가 삼총사를 집필한 곳이기도 한 프랑스의 유명한 피서지. 드뷔시 아버지는 상인이었고 어머니는 재 봉사였지만 경제적으로 넉넉치는 못한 기정이었다고. 게다가 아버지 가 직업을 자꾸 바꾸는 바람에 어 려서 이사를 자주 다녀야 했고 급 기야는 혁명에 가담한 죄로 투옥, 식구들은 칸느에 사는 숙모에게 보 내진다. 이 숙모가 드뷔시의 음악성을 발 견하고 피아노를 가르치기 시작했 고 우연한 기회에 뛰어난 아마추어 피아니스트인 모테 부인의 눈에 들 어 무료 레슨을 받으면서 장차 프 랑스의 자존심을 세계에 널리 알릴 위대한 음악가로서의 길에 접어든 것. 11세에 파리 음악원에 입학, 체 계적인 음악 교육을 받게 된다. 하 지만 그는 스승이 가르쳐 주는 틀 이나 기법 보다는 불협화음을 가지 고 노는 듯한 새로운 화성, 색다를 음색을 모색, 교수들로부터 반항아 로 찍힌다.

러시아로 건너가게 된다. 맞다. 바 로 지난 주에 차이콥스키를 소개 할 때 언급했던 그 후원자다. 그런 데 차이콥스키에겐 서로 만나지 않 고 편지만 주고받는 조건으로 재정 적 지원을 했는데 드뷔시는 다르 다. 그의 12 자녀들에게 음악을 가 르치게 했고 유럽 각국으로 다니는 가족 여행 때도 동행하게 했다. 차 이콥스키에 비해 드뷔시가 훨씬 멋 쟁이이긴 하지. 언제나 잘 차려입 고 다니고, 화가 못지 않은 그림 솜 씨에, 타고난 바람기에… 하여간 이 기회를 이용, 드뷔시는 러시아 뿐 만 아니라 독일, 이탈리아 등지를 여행하면서 그 나라 특유의 음악 적 감각을 익히고 시각을 넓히는 기회로 삼았다.

김예자 전 경향신문 기자

드뷔시는 러시아 철도 재벌의 미 망인 포 메크 부인의 초대를 받고

전 휴스턴 문화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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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 | KOREA WORLD

AUG 10, 2018


Column

AUG 10, 2018

코 리 아 월 드 | 27 |

|칼럼|

우리의 이웃은 누구입니까? [누가복음 10장 29절 그 사람이 자 기를 옳게 보이려고 예수께 여짜오되 그 러면 내 이웃이 누구니이까?] 여러분의 이웃은 누구인지요? 단순히 여러분과 친한 사람일까요? 수준이 비슷 한 동류인지요? 물리적으로 옆에 사는 사 람일까요? 성경에서는 내가 그리스도의 눈으로 보고,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도울 수 있는 약하고 병든 자들을 우리의 이웃 으로 말씀하여 주십니다. 여러분의 기도 의 제목들이 무엇입니까? “주님, 더욱 더 돈을 많이 벌게 해주십시오.” “더욱 더 좋 은 집을 주시옵소서.” “더욱 더 안정되고 좋은 직장을 주시옵소서.” “더욱 더 자녀 에게 높은 지위를 주시옵소서.”-----아 닌지요? 우리가 듣는 신앙의 간증들은 “세상을 살 때 하나님을 믿고 예수님을 따랐더니 세상적인 이런 것들을 허락해 주셨다”는 것이 주류를 이룹니다. 교회 를 다니는 사람들의 기도제목들과 간증 이 과연 복음서에 나오는 예수님의 가르 침들과 일치하는지 곰곰이 생각해 볼 필 요가 있습니다.

봉사자들을 모집 중에 있습니다. 어린이 들과 청소년들도 함께 참여하여 직접 섬 김의 실제 체험을 나눌 수 있습니다. 우 리 자녀들의 체험담은 봉사자들로 더 큰 보람과 기쁨을 느끼게 해줍니다.

박희복 성도님의 아름다운 섬김 브니엘 사역(지도: 유화청 목사)의 박 희복 성도님의 섬김은 이사역을 가능하 도록 하는 아름다운 보석입니다. 1968 년 간호사로 미국에 온박희복성도님은 아 직도 젊은 마음으로 이 귀한 사역을 조직 하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남편과 함께 이 섬김을 위해 100세까지 살기로 작정하셨다고 합니다. 매주 100 명이 넘 는 사람들에게 이메일을 보내어 봉사자 들을 조직하고, 이를 위한 펀드도 모금합 니다. 이 뿐 아니라, 양로원에 어르신들 을 위한 매달 한번 있는 1시간 길이의 쇼 도 제공하는 봉사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 쇼에는 20 명의 자원 봉사자들이 한국 노래, 춤, 탁월한 재능으로 양로원에 계 신 어르신들을 섬기고 있습니다(연락처: 281-546-4741 happystxgifts@yahoo. com). 이 사역에는 비단 한국분들 뿐 아 니라 나라를 초월한 모든 노약자들을 돕 기 위해 비한국인 목회자들에게도 사역 을 함께 권하고 있습니다. 노래나 춤에 큰 달란트가 없는 필자는 작게 나마 이사 역을 안내하는 사역을 담당하고 있습니 다.

시 양로원에서 이번에는 예수 그리스도 를 구원주로 받아 드리기는 것이 너무 중 요한 시점에 있는 노인들에게 복음을 증 거하게 된 것입니다. 이외에도 자신의 재정과 시간을 희생 하여 어떠한 보답도 할 수 없는 사람들에 게 섬기는 많은 분들이 있습니다. 새누리 교회(리더: 김경익 성도)는 한 달에 한 번 씩(둘째 토요일 11시 30분) 비빔밥을 준 비하여 Haden Park (Longpoint @ Witte) 에 있는 일용 노동자들에게 지난 12 년간 무료 식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 명철 목사의 ‘제자들의 교회’는 토요일 아 침마다 Haden Park의 히스패닉 노동자 들에게 도너츠를 지난 수년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섬김은 이익을 위해서가 아 닌 그저,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그리스 도의 손과 발로 그들을 돕고 있는 것입니 다.

필자는 예수님을 나의 구원자로 믿고 아는 것에 감사하며, 더 감사한 것은 노숙 자들에게 말씀으로 섬길 기회가 있다는 것입니다. 약 150 명의 노숙자에게 복음 을 전하는 이 섬김은 그들이 필자에게 아 무것도 보답할 수 없는 사람들, 어떠한 대 가도 기대할 수 없는 분들이기에, 이 섬김 은 더욱 순수하고 의미가 큽니다. 이 브 니엘 사역은 전 휴스턴 지역에 3분의 한 인목사님, 3분의 미국목사님, 20개 교회 가 모여서 복음증거와 사랑의 구제에 힘 쓰고 있습니다. 노숙자 섬김 사역은 매 격주 토요일 오전 7시 30분에 동산교회 에서 모여, 음식, 때로는 선물을 준비하 여 복음과 함께 나눔을 감당하고 있습니 다. 강주환목사님(비젼교회)과 유화청목 사님(동산교회)의 인도로 봉사자들은 지 난 5년동안 이 사역을 감당하고 있고, 이 제 격주가 아닌 매주 토요일마다 노숙자 들에게 음식을 제공해 줄 수 있도록 자원

섬김 가운데 주시는 하나님의 감동 유목사님이 감기로 고생하실 때, 필자 에게 양로원 설교를 해달라는 부탁을 받 은 적이 있습니다. 연로하신 어르신들 에게 말씀을 증거하는 일을 통해 필자는 이름도 빛도 없이 섬기는 많은 하나님의 숨은 일꾼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허 드렛일 같지만 그들의 섬김은 하나님께 는 명작 같았습니다. 40여년전 필자가 미국에 와서 처음 시작한 직장은 공교롭 게도 요양원에서 더러운 옷을 세탁하는 일이었는데, 옷을 세탁하고 그것들을 배 달해 주던 제가 노인들에게 너무 친절하 다는 이유로 엉뚱하게 해고된 기억이 있 습니다. 40여년의 시간이 지나 필자는 다

는 노숙자에게 섬김으로 제공됩니다. 누 가복음 10장의 선한 사마리인의 비유에 그리스도가 명령하신 것처럼, 내가 보고 도울 수 있는 어려운 형편에 있는 사람이 이웃임을 깨닫고, “너도 이와 같이 하라” 는 주님의 명령에 함께 순종하는 성도들 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구제의 손길을 펴 는 것은 그저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생업과는 관계 가 없으며 (마치 저의 생업은 변호사 업무 인 것처럼), 이 일을 통해 어떠한 보답도 기대해서는 되지 않습니다. 이 일이 그저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에 순종하고 그 가운데 기뻐하는 것입니다.

참고: 자원 봉사 단체 정보 노숙자를 위한 사역(Homeless Ministry) 동산 감리교회(1262 Conrad Sauer Drive, Houston, TX 77055 (다음 사역 일 오전 7:30 시, 8월 18일, 9월 1, 도 움: 음식 포장 및 배달) 문의:, 박희복 성도님at 281-546-4741, happystxgifts@ yahoo.com), 유화청목사님@ 847-6307308 or강주환목사님@ 832-643-2290)

인종과 문화를 초월한 구제 사역

진정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선한 예: 브니엘 사역

안용준 변호사

문화를 초월하여 복음을 증거하는 선 교하는 주님의 제자들이 없었다면, 주님 의 복음은 우리 고국 한국에 처음 들어오 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럼으로, “가서 모 든 족속으로 제자 삼으라”는 마태복음 28 장의 위대한 지상명령은 지금도 매우 중 요한 교회의 사역입니다. 문화를 초월하 여 복음을 증거하는 선교가 그리스도 명 령에 순종하는 성도의 중요 사역인 것처 럼, 우리가 매일 부딪치는 휴스턴에 있는 이웃들에게 사랑의 구제와 복음을 증거 하는 일도 우리가 소중히 여기며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강주한 목사님의 노숙자를 향한 주님 의 섬김은 그리스도의 복음 증거, 일용할 양식 나눔 뿐 아니라, 겨울에는 노숙자들 에게 따뜻한 잠을 잘 수 있도록 Sleeping Bag, 텐트와 담요, 그리고 옷가지와 양말 등의 생필품들을 계속하여 제공하고 있 습니다. 독자 여러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노숙자들을 돌보 는 이 귀한 사역에 여러분들의 동참을 호 소합니다. 이를 위해 관심을 갖아 주시 고, 봉사에 기쁨으로 참여해 주시기 바랍 니다. 여러분이 기부한 기부금의 100 %

해이든 공원 사역 (Haden Park ministry; Long Point @ Witte Rd) 리더 김경익성도님 (281-787-3737) 새누리 교회 (9560 Long Point Road, Houston, TX 77055; 일용자들을 위한 비 빔밥 준비 오전 10 AM. 8월 11일, 9월 8 일). 제자들의 교회 (9920 Long Point Road, Houston, Texas 77055, 토요일 아침 일 요자들을 위해 도넛 준비 제공 문의: 김 성호 목사님@ 713-366-9226) 누가복음 6장 32 너희가 만일 너희를 사랑하는 자만을 사랑하면 칭찬 받을 것 이 무엇이냐 죄인들도 사랑하는 자는 사 랑하느니라 33 너희가 만일 선대하는 자만을 선대하면 칭찬 받을 것이 무엇이 냐 죄인들도 이렇게 하느니라 34 너희 가 받기를 바라고 사람들에게 꾸어 주면 칭찬 받을 것이 무엇이냐 죄인들도 그만 큼 받고자 하여 죄인에게 꾸어 주느니라 35 오직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고 선대 하며 아무 것도 바라지 말고 꾸어 주라 그 리하면 너희 상이 클 것이요 또 지극히 높 으신 이의 아들이 되리니 그는 은혜를 모 르는 자와 악한 자에게도 인자하시니라 36 너희 아버지의 자비로우심 같이 너 희도 자비로운 자가 되라


Column

| 28 | KOREA WORLD

AUG 10, 2018

|칼럼|

ㅣ교육칼럼ㅣ

우리 아이, 어떤 학교에 보낼까?

영국의 조지 왕자가 다닌 유치원 입니다. 작년 가을부터는 초등학 교로 옮겼지만, 처음 다닌 이 학교, Westacre Montessori School 은 왠지 VMA 와 비슷해 보입니다. 포근한 가정집처럼 작고 아담한 분위기, 자연이 어우러져 있는 환 경, 따뜻한 느낌의 학교이지요. 아이들에게는 분위기가 정말 중 요합니다. 자신이 받아들여지고 자 신을 표현할 수 있는 환경은 엄마 와 형성하는 애착 관계만큼이나 중 요합니다.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 만 미국 학교에서 보이지 않게 소 외당하고 변두리에서 머뭇거리는 경험을 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인간 관계에 대한 자신감을 잃어버 리고 내성적인 아이로 자라나게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저도 미국에서 공부하면서 어려 움을 겪은 적이 있었습니다. 영문 학부에 동양인이 전혀 없던 때였 는데, 제가 말하면 들은 채도 안 하 는 학생들이 있었습니다. 이메일 을 수차례 보내도 답이 없는 교수 도 있었는데, 다른 학생에게 물어 보니 “그 교수님 이메일 답장 바로 바로 해준다”는 말을 듣고서야 제 가 차별을 당하고 있다는 것을 알 았습니다. 그 교수는 차석 졸업한 저에게 최악의 점수를 줬습니다. 아마 그 사람 때문에 수석을 못한

것 같습니다. 동양인이기에 학교내 적어도 몇몇 이들에게 보이지 않는 (invisible) 사람이었음을 나중에 깨달았습니다. 어릴 때일수록 아이들이 편안한 환경, 따뜻한 환경에서 자라는 것 이 중요합니다.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경험하며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 은 나중에 차별을 경험해도 굴하지 않습니다. 내가 괜찮은 사람이라는 것을, 나를 사랑해 주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을 기억합니다. 아이들을 사랑으로 대해주는 사람들 속에서 자란 아이들은 어려움을 겪어도 자 신을 탓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엄 마 같은 선생님들이 따뜻함으로 대 해 주는 한국 유치원이 존재할 수 있는 근거입니다. 더불어 이중 언어 교육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아직 어린 아이가 엄 마에게 영어만 하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미국 사람에게는 영 어, 한국 사람에게는 한국어를 하 는 습관을 들이지 않으면 아이는 평생 ‘바나나’(겉은 노란데 안은 하 얀)로 살아가게 될 가능성이 많습 니다. 자라서 “나는 미국인이다”라 고 말하겠지만, 동양인이 ‘영원한 이방인 (perpetual foreigner)’라는 사실은 미국 사회를 깊이 아는 사 람은 종종 경험할 수 밖에 없습니

다. 아이가 한국어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부모와 대화가 안되고 관계 가 단절되는 모습도 흔하게 목격합 니다. 내 아이에게 어떤 환경을 제공해 주고 싶으십니까? 어느 학교가 좋 을까요? 수많은 학교들을 견학하 고 수업들을 관찰해 보았던 저는 VMA 가 여러 면에서 ‘좋은 학교’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 들에게 따뜻하고 행복한 매일의 생 활을 보장 주는 공간이 되기 위해, 내일을 준비할 수 있는 힘을 키워 주기 위해 VMA 는 오늘도 혁신합 니다.

김철규 Veritas Montessori Academy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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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북·미 정상 ‘친서외교’ 협상 돌파구 될까 김정은 두 번째 친서에 답장 쓴 트럼프 북·미 비핵화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 진 상태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 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친서 를 주고받았다. 북·미 정상 간의 ‘친서 외교’가 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 을지 주목된다.

위원장 간 친서 교환은 이번이 세 번째 다. 두 정상은 앞서 정상회담 개최 확 정을 위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 장의 미국 방문,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 장관의 정상회담 후속협상을 위한 평 양 방문 때도 친서를 주고받았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2일성명을 통해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 앞으로 보낸 친서를 1일 수령했 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후 정례 브 리핑에서는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친 서에 답장을 썼다. 곧 전달될 것”이라 고 말했다.

이번 김 위원장의 친서는 한국전쟁 참전 미군 전사자 유해 55구가 미국에 도착한 시점에서 전달됐다. 정상 간 신 뢰를 다시 확인함으로써 협상의 모멘 텀을 이어가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 상된다. 백악관이 친서 교환 사실을 공 개한 것도 국내의 비핵화 협상 회의론 을 극복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폼페이오 장관의 ‘빈손 방북’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지난달 12일에 는 김 위원장의 친서 내용까지 트위터 에 공개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의 친서가 전달된 경로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샌더스 대변인은 “친서들은 싱가포르 정상회 담 공동성명에 나오는 약속을 다루고 있다”면서 “그들은 완전하고 전면적인 비핵화를 향해 계속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친서에 감사를 표하고 “곧 보게 되기

를 고대한다”고 밝히면서 2차 북·미 정 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김 위원장의 9월 유엔총회 연설과 이 를 계기로 한 뉴욕 또는 워싱턴에서의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샌더스 대변인은 “분명 히 관련 논의에 열려 있지만 계획된 회 담은 없다”고 밝혔다. 현재로선 계획이 없다면서도 그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 다. 이번 친서가 비핵화 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하는 직접적 계기가 될지는 미지 수다. 김 위원장은 폼페이오 장관을 통 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한 두 번째 친서에서는 북·미관계 개선을 강조하 며 비핵화는 아예 언급하지 않았다. 친서외교가 2차 북·미 정상회담 등의 결실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극복해야 할 난제들이 적지 않다. 6·12 정상회담 에서 두 정상은 완전한 비핵화와 새로

운 북·미관계 수립 등 원론에 합의했지 만 종전선언 문제에 막혀 실무급 협상 은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는 지난 2 일 기자간담회에서 종전선언을 위해서 는 “비핵화를 향한 북한의 더 많은 가 시적인 움직임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 다. 그는 구체적 선행 조치로 “완전한 핵시설 명단 제출”을 제시했지만 북한 은 거부하고 있다. 현재로선 협상 채널을 가동하고 입 장 조율을 시작하는 게 우선 과제다. 폼 페이오 장관이 지난달 방북에서 합의 한 비핵화 워킹그룹 회의 가동이 대표 적이다. 싱가포르 아세안지역안보포럼 (ARF)에 참석 중인 폼페이오 장관과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양자회담을 통해 비핵화와 관련해 어떤 논의를 할지가 향후 협상의 향배를 가늠할 수 있는 관 찰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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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보험칼럼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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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은 사업용 재산의 어떤 것을 배상해 주나 소기업의 재산 보험은 여러분 사 업의 미래를 보증하는 중요한 투자 중에 하나입니다. 다음의 것들은 여러분의 사업을

보호하는데 상업용 재산 보험이 도 와드리는 것들 중에 중요한 요소들 중의 몇가지입니다: -여러분의 빌딩 -여러분의 바깥 간판 -여러분의 사업용 가구들과 장비 들 -여러분의 인벤토리 -여러분의 울타리와 조경 -다른 사람들의 재산 좋은 보험 에이전트는 여러분들 의 사업이 각각 고유하고 계속적으 로 변해가는 것을 이해하여서 여러 분 각 사업체에 맞게 조정해서 보 험을 찾아드립니다.

비지니스 의 재산 보험에 대 해서 무엇을 알아야 될까 완전한 비지니스 재산 보험의 플 랜은 여러분이 사업을 하는데 있어 서 가장 지혜로운 투자 가운데 하 나입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여러분 의 회사의 값나가는 물질적인 자산 들, 예를 들어서 건물이라든가, 건 물 안에 있는 물건들과 건물 밖에 있는 간판과 울타리 등을 보호하기 때문입니다. 상식적인 비지니스 주인들은 화 재나 격렬한 폭풍이 발생하면 어느 기간까지 휴업을 하거나 혹은 완전

히폐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압니다. 그러나 복합적인 사 업용 재산보험 플랜을 갖고 계시 다면, 이러한 재난이 났을 시에 보 험으로 부터 받는 후원과 재정적인 보조가 여러분의 사업이 빠르게 복 구되는데 도움이 되실 겁니다.

기본에 대한 이해 사업용 재산 보험 플랜은 증권의 종류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지만, 사고의 종류에 따라서, 그리고 특 별히 가입한 보험에 따라서 근본적 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기본 재산 보험은 보통 화재 또 는 폭발, 도난, 그리고 자동차나 비 행기 혹은 공공기물 파손자로 인한 손실을 배상합니다. 지진이나 유리 파손과 같은 추가적인 보험도 구입 하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사업용 재산보험 플랜 의 근본적인 항목들은 여러분의 건 물, 사무실 장비들, 인벤토리, 그리 고 실외 물건 등이 포함되어 있습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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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됩니다. 여러분이 무슨 재 산을 보험에 가입하고 또 같은 물 건을 새로 구입할 때의 가치가 무 엇인지 아시고 결정하시는데 필요 하실 겁니다. 여러분이 보험에 가입한 재산 목 록들 중에는: -사업하시는 빌딩(만일에 빌딩 주 인이시면) -모든 사업장 안에 있는 장비들, 컴퓨터들, 전화시스템과 가구들 -회계 레코드들과 귀중한 서류들 -제조 및 공정 장비들 -스탁에 있는 인벤토리 -울타리와 조경 -간판과 위성방송 안테나 등 입니다.

이서니 이서니 보험 그룹 Cell: 832-633-2685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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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구성된 한류트레이닝센터는 한류의 세계화를 이끌어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스타사관학교’로, 한류의 지속성을 담보 하는 ‘한류 체험의 장’으로 그 역할을 다 할 것 입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교육시설, 학습유해 환경이 차단된 안전한 환경, 체계화된 교 육과정 및 전문운영진을 갖춘 한류트레 이닝센터는 교육생의 꿈이 현실화되는 실현의 장이며, Next 한류가 탄생하는 메카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코리아월드에 문의하세요. 더 정확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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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정부 첫해에 만 1000명에 달하는 개인과 기관이 제 재 대상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 마지막 해보다 30%가 량 많고, 오바마 정부 첫해와 비교하면 3배가량 많다. 미국 시사지 디애틀랜틱 은 “미국이 제재에 중독돼 있다”고 표 현했다. 다자간 협력이 아닌 미국의 일방적 독단에 의해 강행되는 것도 트럼프식 제재의 특징이다. 2012년 이란에 석유 제재를 단행할 당시 미국은 유럽에 미 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고, 이를 통해 구축된 협력 체제는 이란의 국내총생산(GDP)을 9%가량 줄이면서, 이란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냈다.

트럼프의 미국은 ‘제재 중독’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7일 이 란 제재에 들어갈 것이라고 확인했다. 미국의 제재는 상대국을 압박하는 강 력한 수단이지만 전가의 보도처럼 남 용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5 일 기자들과 만나 “미국은 예정대로 7 일부터 이란 제재를 이행할 것”이라며 “현재로선 그들의 행동이 변화했다는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미국은 지난 5 월8일 이란 핵합의(포괄적공동행동계 획·JCPOA) 탈퇴를 선언하며 이란 제 재 부활을 예고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정부의 달러화 구입·취득, 귀금속·항공기 거래 등의 경우 90일, 항만·조선·에너지 거 래 등에는 180일의 유예 기간을 뒀다.

오는 11월4일에는 이란산 석유 수출 금지, 이란과 거래하는 기업들에 대한 2차 제재(세컨더리 보이콧)도 포함된 다. 미국은 제재를 통해 이란을 굴복시 켜 새로운 핵 협상을 이끌어내겠다는 생각이다. 미국은 세계 최대의 시장이자 세계 금융 시스템 그 자체다. 무역과 금융 거래가 대부분이 달러화를 통해 이뤄 진다. 이 때문에 미국의 경제 제재는 세계 경제에서 고립시키겠다는 뜻이 다. 주디스 앨리슨 리 국제무역실무그룹 공동의장은 “제재 대상으로 지정되는 것은 경제적 사형선고와 같다”며 “절 차 없이 즉각적 효과가 있기 때문에 그 런 성격을 가진 대통령(트럼프 대통령)

에게는 극단적으로 매혹적”이라고 했 다. 문제는 ‘남용’이다. 워싱턴포스트는 “미국은 그동안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사안을 중심으로 제재 카드를 꺼냈지 만 트럼프 행정부는 다른 종류의 불안 정한 행동에 대응하는 데까지 제재를 남발한다”고 지적했다. 실제 미국은 최근 미국 목사를 구금 했다는 이유로 터키의 장관 2명에게 경 제제재를 가했다. 6일 터키 리라화 가 치는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레제프 타 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정치· 사법적 논쟁을 경제 차원으로 가져가 는 것은 쌍방 모두에 해롭다”고 비판했 다. 지난 2월 미 재무부는 콜롬비아의 마약상부터 리비아의 밀수업자에까지 제재를 가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는 유럽의 강력 한 반대에도 이란 핵합의에서 일방적으 로 탈퇴했고, 제재 부활을 강행했다. 유 럽은 역내 긴장과 자국 기업에 대한 2 차 제재 우려에 직면했다. 이는 “제재의 봉쇄 효과를 반감시키고 동맹 관계마저 위태롭게 할 것”이라고 디애틀랜틱은 지적했다. 디애틀랜틱은 제재의 해제 조건이 구 체적이고 확고해야 협상의 지렛대로써 효과가 발휘되지만 트럼프 행정부에서 는 해제 조건이 수시로 변하거나 받아 들일 수 없는 조건이 제시되곤 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미 정부 관리들은 제재가 이 란과 북한 같은 나라들에 핵 협상을 이끌어내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 이 입증됐다고 반박한다. 재무부의 시 걸 맨들커 테러·재무 정보 담당 차관 은 “부패·인권 침해 사건도 제재가 행 동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분야”라며 “잔학 행위가 벌어지고, 지도자가 시민 의 재산을 강탈하려는 것을 알았을 때 이들을 금융 시스템에서 차단하지 않을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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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이란 제재 부활…

트럼프 “이란과 사업하면 미국과는 못해” 미국이 7일부터 이란 제재를 재 개했다. 2016년 1월 이란 핵합의 (JCPOA)를 이행하면서 제재 완화· 중단에 들어간 지 2년7개월 만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 날 제재를 재개하는 행정명령에 서 명한 뒤 성명에서 “이란 정권은 위 협적이고 불안정한 행동에서 벗어 나 세계경제에 다시 편입되든지 경 제고립의 길을 이어가든지 선택해 야 한다”고 했다. 7일 트위터에선 “이란과 사업하는 누구든 미국과는 사업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정부는 지난 5월8일 핵합의 탈퇴를 선언했다. 미국의 이란 제재는 2단계다. 7일 발효된 1차 제재는 이란 정부의 달 러화 구매, 이란 리알화 관련 거래, 이란의 금과 귀금속 거래, 흑연·알 루미늄·석탄 거래 등이 대상이다. 11월5일에는 더 강력한 2차 제재가 시작된다. 이란산 원유 등 석유 관

련 제품을 금수 조치하고 이란의 항 만 운영, 선박, 조선, 에너지 산업을 제재한다. 이란 중앙은행 및 기타 금융기관과 외국 금융기관의 거래 도 제재 대상이다. 제재 발효로 미국의 이란 옥죄기 가 본격화됐다. 리알화 가치가 사상 최저치로 폭락하는 등 이란 경제는 이미 최악이다. 존 볼턴 백악관 국 가안보보좌관은 6일 CNN 인터뷰 에서 “제재 복원은 이미 커다란 효 과를 거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을 대하는 접근방식은 북 한을 상대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며 “최대한 압박을 가해 핵무기를 포 기하게 하고, 정권 지도자가 대화를 모색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 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하산 로 하니 이란 대통령에게 ‘조건 없는 대화’를 제안했다. 로하니는 트럼프의 행정명령 서 명 직후 국영방송에 출연해 “미국

은 이란 제재 결정을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의 대화 제안은 “손에 칼을 들고 이야기하자 는 것과 같다”며 일축했다. 그는 “미 국은 이미 세계에서 고립됐다”고 말 했다. 로하니의 말처럼 유럽과 중국, 러 시아, 인도 등은 미국의 제재에 반 대하며 이란과 거래를 계속할 것이 라고 밝혀왔다. 이란 핵합의에 서명 했던 유럽 3개국 외무장관은 6일 페 데리카 모게리니 유럽연합(EU) 외 교안보 고위대표와 공동성명을 내 고 “이란과 합법적인 거래를 하는 EU 기업을 보호하겠다”고 강조했 다. 이들은 7일 미국의 제재 복원에 맞춰 EU 기업을 보호하는 ‘제재무 력화법’을 발효시킨다고 밝혔다. 미 국의 제재로 손해를 입는 기업들이 EU 회원국에서 미국 정부를 상대 로 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했다. 제재 때문에 이란 시장에서 발을 빼 려는 EU 기업들은 EU 집행위 허가

부터 받도록 했다. 제재무력화법은 1996년 미국의 쿠바 제재에서 EU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 졌다. EU는 이란 제재 복원을 앞두 고 법을 보완했다. 유럽 3개국과 EU는 또 성명에서 이란산 원유와 천연가스를 계속 수 입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EU 회원국 일부 가 물물교환 형식으로 이란과 원유 거래를 이어가는 방안 등을 검토하 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인도, 러 시아는 이미 이런 방식으로 이란과 거래하고 있다. 그러나 폴리티코 유럽판 등은 “EU가 기대만큼 효과를 거둘지는 의문”이라고 보도했다. 이란과 거래 를 계속하는 기업은 미국 시장에서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 제재무력화 법 등 EU의 보호조치가 미국의 제 재에 대한 민간기업들의 불안을 진 정시키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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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오바마 반대로’

자동차 연비 규제 완화 조치에 업계 우려…왜? 프 정부는 2021년 이후로 갤런당 37마 일까지로만 제한한다고 밝혔다. 전기차 와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포함해 친환 경 자동차 개발을 촉진하도록 한 요구 사항들을 중단시키는 방침도 내놨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2일 자동 차 연료효율 및 배기가스 오염물질 배 출 규제기준을 완화하는 계획을 발표 했다고 뉴욕타임스 등이 보도했다. 전 임 버락 오바마 정부가 기후변화에 대 응하기 위해 마련한 관련법을 백지화 하는 것이다. 하지만 자체적으로 오염 물질 배출 기준을 마련한 캘리포니아 주정부 등과 마찰이 예고된다. 자동차 업계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마찰

로 인한 혼란을 우려했다. 이날 교통부와 환경보호청(EPA)은 2012년 오바마 정부에서 자동차 연료 효율을 2025년까지 2배로 높이도록 한 법에서 후퇴하는 계획을 월스트리 트저널에 실었다. 전 정부에서는 화석 연료 사용을 줄이자는 차원에서 자동 차 연비를 1갤런(3.78ℓ)당 최소 54마일 (86.4㎞)을 넘도록 했다. 하지만 트럼

뉴욕타임스, 한국계 기자 과거 백인 비하 트윗 논란에도

“채용 취소 안 한다” “백인들은 유전적으로 햇빛에 더 빨 리 타는 성향이 있으니, 논리적으로 기 어다니는 도깨비처럼 지하에 사는 게 적합하지 않겠나.” “백인 남성들은 그 냥 엉터리다. 아무도 여성에 대해 신경 쓰지 않는다. 경찰 빼고 인터넷에 있는 누구든 위협할 수 있다.” “늙은 백인 남 자한테 잔인하게 구는 게 얼마나 기쁜 지 말하기도 지겹다.” 뉴욕타임스가 최근 채용하기로 한

기자의 인종차별적 트위터글로 곤욕 을 치르고 있다. 혐오발언의 주체가 젊 은 아시아계 여성이고 비하 대상이 백 인이었다는 점에서 주목됐다. 뉴욕타 임스는 사회적 소수자였던 그가 인종 차별에 ‘미러링(특정 혐오행위에 경각 심을 일깨우려고 피해자들이 자신들이 당하는 방식 그대로 가해자에게 돌려 주는 행위)’으로 대응한 것이라며 채용 을 철회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자동차를 다시 위대하게”라는 제목 으로 발표한 성명에서 일레인 차오 교 통장관과 앤드루 휠러 EPA 청장직무 대행은 오바마 정부 시절 기준이 “소 비자에게 많은 비용을 전가시키고 일 자리를 없앤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계획은 소비자들에게 더 싼 가 격에 자동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전임 오바마 정부 때부터 자 체적으로 더욱 엄격한 배기가스 규제 기준을 적용하고 있는 캘리포니아 주 정부 등 지방정부와 마찰이 불가피하 다.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뉴욕타임스 편집국은 지난 1일(현지 시간) 첨단기술분야 수석기자로 사라 정(30)이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한국에 서 태어난 정은 미국 캘리포니아, 노스 캐롤라이나 등에서 자랐고 하버드 로 스쿨을 졸업했다. 그는 최근까지 온라 인 기술전문매체 버지에서 선임 기자 로 일했다. 2017년에는 포브스가 선정한 언론분 야 ‘가장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 으로 선정됐다. 하지만 정이 2014년 쓴 트위터글이 회자되면서 소셜미디어에 서는 “정은 인종차별주의자”라는 비난 이 일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2일 트위터에 정의 채

“트럼프 정부는 로널드 레이건 정부 시 절 요구로 처음 만들어진 법을 파괴하 려고 한다”면서 “미국인들에 대한 배신 이며 건강을 해치는 일이다”고 말했다. 하비어 베세라 캘리포니아주 검찰총장 을 비롯해 19개주 검찰총장은 이 계획 이 정부법안으로 통과될 경우 주정부가 자체 환경기준을 마련할 권리를 빼앗는 다는 이유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연방정부와 주정 부 간 법정공방이 오랜 시간 이어질 경 우를 걱정하고 있다. 자동차 제조 및 판 매전략을 확정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이 다. 자동차산업협회(AAM)는 이날 낸 성명에서 “캘리포니아 주정부와 중앙 정부가 소비자들의 요구사항을 충족시 키면서 자동차 연료효율 향상 기준에 대한 공감대를 만들기를 바란다”고 밝 혔다.

용을 철회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신문 은 “그가 쓴 기사, 그리고 그가 젊은 아 시아 여성이라는 사실은 그를 잦은 온 라인 괴롭힘의 대상으로 만들었다”며 “한 때 그는 가해자들의 말하는 방식을 모방하는 것으로 그런 괴롭힘에 대응하 려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은 이제 그런 방식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걸 안다고 전했다. 신문은 인사 검증 과정 에서 해당 트위터에 대해 정과 논의했 다고 설명했다. 정은 트위터에 “내 발언이 얼마나 많 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안겨줬는지 이해 한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썼다. 정은 오는 9월 뉴욕타임스 입사 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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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지는 日고용풍경 “자유로우니깐 비정규직이 좋아!” 일손 부족 속 처우개선 이뤄지기 때문 자신이 원할 때 일하기 위해 자발적 으로 비정규직을 선택하는 이들이 일 본에서 늘어나고 있다. 일본 총무성이 7일 발표한 노동력 조사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기준 이같은 이유로 비 정규직으로 일하는 이는 592만명으로 5년 전보다 44% 늘었다. 인력 부족으 로 임금이 오르고 비정규직도 후생연 금보험(우리나라의 국민연금에 해당) 에 가입할 수 있게 되는 등 비정규직의 처우가 좋아진 영향이 크다. 2분기 기준 일본에서 아르바이트나 계약직 등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이는 2095만명으로 이는 전년동기 대비 4% 늘어났다. 주목할 만한 점은 비정규직 으로 일하는 이유로 ‘자기가 일하고 싶 을 때 일하고 싶으니깐’이라는 대답이 약 30%를 차지한다는 것이다. 이 대답 은 ‘가계에 보탬이 되거나 학비 등을 벌 고 싶으니깐’, ‘가사·육아·개호(介護· 노인이나 장애인들을 위한 돌봄활동) 와 양립하고 싶으니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반면‘정규직 일자리가 없으 니깐’이라고 대답한 사람(259만명)은 5 년 전과 비교해 응답비율은 24% 줄어 들었다. 닛케이신문은 비정규직 고용이 늘어

나는 이유 중 하나로 인력부족에 따른 비정규직 처우 개선을 꼽았다. 비정규 직은 정규직보다 이직율이 높다. 따라 서 기업 역시 정사원보다는 비정규직 의 임금을 더욱 많이 올리고 있다. 6월 노동통계조사에 따르면 아르바이트 노 동자의 시급은 1.8% 증가해 정사원 등 일반노동자 급여상승률(0.9%)의 두 배 에 달했다. 비정규직과 정규직 간 임금 격차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 후생노동성 임금 구조기본통계조사에 따르면 2017년 비정규직 임금은 정사원의 66% 수준 으로 5년 전보다 4%포인트 올랐다. 기업들 역시 비정규직을 위한 다양 한 고용형태를 마련하고 있다. 나가사 키짬뽕 체인점인 ‘링거헛’은 ‘아르바이 트생 점장’을 2020년까지 150명으로 늘릴 예정이다. 링거헛은 아르바이트 생이라도 서비스 마인드가 좋고 능력 이 있다면 점장을 맡기는 아르바이트 생 점장 제도를 2014년부터 도입하고 있다. 현재 아르바이트생 점장은 4월 말 기준 30명이다. 점장에게는 시급을 25~50%까지 올 리고 월 3만 5000엔의 수당도 지급한

다. 정사원 점장은 보통 2~4개 점포를 담당하지만 아르바이트생 점장은 1개 점포만 맡는 것이 원칙이다. 근로시간 도 짧고 전근도 없다. 근로시간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 는 것 역시 비정규직의 매력이다. 슈퍼 마켓 체인점 ‘이나게야’는 평일만 일할 수 있는 사람도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있다. 나루세 나오토 이나게야 사장은 “일할 수 있는 사람의 사정에 맞춰야 인력부족 상황을 타계할 수 있다”고 말 했다. 광고회사 관리직이었으나 현재는 웹 컨설팅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는 40세 여성은 “계약직이어도 보람차고 급여 도 좋은 일자리가 늘어났다”며 “정시에 퇴근하고 가정과 회사를 양립할 수 있 는 지금이 훨씬 좋다”고 말했다. 2016년 10월 아르바이트생이어도 종 업원 501명 이상의 기업에 일하고 노 동시간이 주 20시간 이상, 월급이 8만 8000엔(연수입 106만엔) 이상이면 후 생연금에 가입할 수 있게 된 것 역시 비정규직의 가장 큰 약점인 ‘불안정성’ 을 개선하는 요인이 됐다. 후생노동성 에 따르면 2018년 3월 기준 후생연금

에 가입한 아르바이트생은 38만 2841 명이다. 이는 당초 예상치인 25만명을 훌쩍 뛰어넘는 규모다. 후생연금 보험 료는 기업과 노동자가 반반씩 부담한 다. 야마다 히사시 일본종합연구소 주 석연구원은 “기업은 보험료 부담보다 인력확보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말했 다. 저출산·고령화 등으로 일할 수 있는 사람이 부족한 일본 정부는 ‘일하는 방 식 혁명’ 등을 통해 노동생산성을 향상 하려고 하고 있다. 비정규직의 임금을 높이고 처우개선을 하는 한편, 정규직 직원은 노동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성 과에 따라 임금을 결정하는 ‘탈시간급 제도’ 등을 도입하는 식이다. 그러나 닛 케이신문은 “여전히 비정규직의 사회 적 안전망은 취약하고 탈시간급제도 역 시 이제 막 발을 내디딘 상황”이라며 “비정규직·정규직 등 다양한 노동방식 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우에노 야스나리 미즈호증권 수석이 코노미스트는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 칙 하에서 정규직·비정규직의 격차를 줄이고 노동유연화를 추진하는 것이 가 장 필요하다”고 말했다.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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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41 |

|칼럼|

ㅣ한의학 칼럼ㅣ

한의학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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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종(浮腫) 심장병·신장병 또는 국부의 혈 액 순환의 탈 등으로 전신이나 국 부의 살 속이 붓는 병증이다. 부 증(浮症)이라고도 한다. 신체 조 직 속에 임파액(淋巴液)이나 장액 (腸液)이 많이 고이면 몸이 부어 오르게 되는데, 살갗이 들뜬 것처 럼 되어 부드럽지 않고 탄력이 없 어 손가락으로 누르면 살이 쑥 들 어가 자국이 오래 남는다. 살찌는 것은 지방분이 늘어나 는 것이고, 붓는 것은 몸 속의 수 분 즉 세포 외의 부분이 늘어나 조직의 기능이 장애를 일으키는 증세이다. 때문에 부었을 때는 살 을 손가락으로 눌러 보면 우묵하 게 들어간 채 쉽게 원상태로 돌아 오지 않는다. 부종에는 얼핏 보아 모를 정도의 부종에서부터 내장 에 부종이 생기는 중증에 이르기 까지 여러 가지 단계가 있어서 부 종을 일으키는 상태나 원인도 대 단히 복잡하다. ·실종(實腫)의 부종 : 손가락으 로 누르면 들어가지만, 손을 떼면 원래대로 돌아온다. 대개 대변이 굳고 변비가 있는 경우이다. ·허종(虛腫)의 부종 : 부종이

있고 설사가 나는 경우이다. 먼저 밖으로 붓고 속에서 창만 (脹滿)한 증상이다. 몸이 조금씩 붓고 손으로 누르면 자국이 남는 다. ·심장성부종 : 심장에 이상이 생겼을 때 신체의 하부에서부터 붓기 시작한다. ·신장성부종 : 신장염이나 네프 로제에 의해 일어나며, 눈 주위가 제일 먼저 붓는다. ·영양장애에 의한 부종 : 각기· 소아각분(小兒殼粉)·영양실조·단 백질결핍 등으로 일어난다. ·악액질성부종(惡液質性浮腫) : 악성종양(암)·결핵·당뇨·빈혈 등에 의하여 생긴다. ·혈관운동성부종 : 안면이나 점 막의 신경마비에 의하여 생긴다. ·내분비성부종 : 월경 때나 폐 경 때에 나타난다. ·간장성부종 : 간장장애에 의하 여 부종이 생긴다. ·국한성(局限性)부종 : 각종 염 증으로 국부에 부종이 나타난다.

·산후부종 : 산후에 여자의 질 밖으로 흐르는 분비물이 나오지 않아 일어난다. ·임신중부종 : 만성신장염의 부 종으로 주로 하반신에서 일어나 며 발이 무겁다.

·피수(皮水): 사지부종(四肢浮 腫). 폐가 막혀 수분이 내려가 돌 지 않고 피부로 넘쳐 일어남. 발 병이 완만하고, 전신이 붓고, 누 르면 자국이 나고, 팔다리와 몸이 무겁고 아프며, 배가 북처럼 불어 나고, 땀이 안 나고, 갈증도 없다.

·일음증(溢飮症) : 몸속의 수분 이 땀이나 오줌으로 배설되지 못 하여 몸이 붓고 아픈 병으로 몸이 무겁고 아프며 팔다리가 붓는다. 땀을 내야 할 때 내지 않았거나, 비허(脾虛)로 수액이 운화되지 못 해 피하조직에 머물러 사지(四肢) 로 흘러들어가 생긴다. 몸이 무겁 소 통증이 있으며 팔다리가 붓고 기침, 가래가 나오기도 한다.

·종창(腫脹): 전신의 기육(肌 肉)이 붓는 것이 종(腫)이고, 복부 가 팽팽히 불어나는 것이 창(脹) 임. 즉 얼굴, 손발, 전신이 붓고 복 부가 불어나는 증상. 피부와 근육 에 수습(水濕)이 쌓이거나, 혹은 비장의 쇠약으로 수음(水飮)이 운 화되지 못하고 기와 수음이 결합 해서 피부와 살에 흘러 들어와 생 긴다.

·유음(留飮): 장기간 한 곳에 머물러 있는 수음(水飮)을 말하 는데 축적되는 곳에 따라 다르다. 등에 있으면 상승해 등이 시리 고, 옆구리에 머물면 간담(肝膽) 의 기기가 실조(失調)해 옆구리가 아파 결분(缺盆)까지 뻗침. 가슴 에 있으면 숨이 가빠지고 호흡곤 란을 일으키기도 한다. 경락에 있 으면 관절이 아프고, 비에 있으면 배가 붓고 몸이 무거우며, 신(腎) 에 있으면 음낭이 붓고 다리가 붓 는다.

Amy Eun Heo 실버레이크 한방클리닉 침술 및 한의학 박사 832-434-9241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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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0, 2018

|월드뉴스|

엉터리로 복원된 1000년 불상 논란 와는 전혀 다른 외형이 되고 말았다.

전 세계를 경악하게 만든 스페인의 ‘원숭이 예수’ 벽화 복원에 이어 중국에 서도 비슷한 사례가 발견돼 비난이 쏟 아지고 있다. 평소 유물과 유적 보존에 관심을 가 져 온 남성 쉬신은 최근 친구로부터 황 당한 사진 한 장을 받았다. 해당 사진 속 불상은 쓰촨(四川)성 쯔양(資陽)시 안웨(安嶽)현에 있으며, 송나라 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캐나다를 상대로 외교관 추방, 항공편 운항 중단, 유학생 철수 등 잇따른 보복카드를 꺼내고 있 다. 사우디의 인권 문제를 제기한 캐나 다에 전례없는 고강도 보복 조치에 나 섬에 따라 서방국가들이 긴장하고 있 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앞서 캐나다 외교부는 지난 3일 트위 터를 통해 사우디 정부의 여성 인권운 동가 일제 검속을 규탄하며 자국 시민 권자인 사마르 바다위를 포함한 구금 여성의 즉각 석방을 요구했다. 이에 사 우디 정부는 캐나다 정부가 사우디 내

해당 불상은 안웨현 지방정부 및 이 곳 주민들이 관리 및 복원을 도맡아 왔 다. 문제는 1000년의 역사를 가진 해당 불상을 기존의 형태와 전혀 다른 모습 으로 ‘변신’시켜놓았다는 사실이다. 고 증을 거치지 않은 채 불상 전신뿐만 아 니라 배경에까지 알 수 없는 디자인의 옷과 원색의 물감으로 범벅된 상태였 고, 기존 불상의 표정 및 얼굴 생김새

정에 간섭했다며 반박하고 나섰다. 이후 사우디 정부는 캐나다 주사우 디 주재 대사를 추방하고, 캐나다 주재 자국 대사를 소환하는 한편, 캐나다와 신규 교역을 중단하는 등 보복 조치에 나섰다. 이외에도 사우디 국영항공은 캐나다 토론토 노선 운행을 전면 중단 하고, 캐나다에 있는 사우디 학생 1만 6000명에 대해 귀국명령을 내렸다. FT는 사우디의 이런 움직임을 두고 서 사우디의 실질적 통치자인 무하마 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자신감을 반영한 것으로 일부는 해석하고 있다

이에 쉬씨는 해당 불상의 사진을 자 신의 SNS에 올렸고, 네티즌 사이에서 도 엉터리 복원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 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5일, SNS를 통해 해 당 복원 작업은 안웨현 주민들이 자발 적으로 돈을 모으고 자체적으로 진행됐 으며, 다른 불상이나 유물의 복원작업 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는지에 대해서 는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이것은 복원이라 할 수 없다. 기존보다 더 흉측한 모습으로 바 꾸어놓은 것”, “앞으로도 수 백 년 동안 후대가 이것을 봐야 할텐데, 후대는 우 리의 가장 찬란한 문명에 대해 잘못 이 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다만 정확한 복원 시기와 복원을 맡 은 주체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중국 형법 및 문화재 보호법에 따르면 문화재에 피해를 끼친 사람은 5000위안의 벌금 또는 10년 이하의 징 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이를 최초로 알린 쉬씨는 “유물은 역 사적 가치를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복 원 작업을 잘못하게 되면 이는 더 이상 유물이 아닌 것으로 변하고 만다”고 지 적했다.

현지에서는 이번 일이 2012년 스페 인 보르하시에서 100년 된 예수 벽화가 ‘원숭이 예수’로 복원된 사건과, 지난 6 월 역시 스페인에서 500년 역사를 가진 목각상이 원작과 전혀 다른 형태로 복 원된 일 등과 다를 것이 없다는 목소리 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비난을 인지한 쓰촨성 안웨현 당국은

사우디, 캐나다 상대로 보복조치 인권문제 건드리지 말라는 경고? 고 전했다. 또 다른 이들은 빈살만 왕세 자가 추진 중인 사우디 개혁을 위해 외 국투자에 의지해야 하는 사우디가 저 지른 탐사로 보기도 한다고 소개했다. 외국인 투자 등에 의지해야 하는 사우 디 상황을 고려할 때 캐나다를 상대로 이번에 벌인 보복조치는 과도했다는 것이다. 특히 사우디의 정책 결정 과정 의 안정성 등에 있어 의문이 제기된다 는 지적이 나왔다.

더욱이 최근에는 사우디 정부는 캐나 다로부터 독립을 추진한 적이 있는 퀘 벡의 독립을 지지한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해 "인권문제로 그동안 비판을 받아왔던 사우디가, 앞 으로 사우디에 대한 인권 문제를 거론 하지 못하게 하려고 캐나다를 본보기로 삼으려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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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문 대통령

“사법부 최대 위기…신뢰 회복이 가장 중요”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지금 사법부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대의 위기라고 말할 수 있다”면서 “사 법부의 신뢰 회복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김선수·노정 희·이동원 신임 대법관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사법부의 일이라 말하기가 조심스럽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신임 대법관들께서 사법부의 신 뢰를 되살리는 데 큰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덧붙 였다. 전임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사법부와 청와대의 재

판 거래 의혹이 불거지는 등 사법부 신뢰가 땅에 떨 어진 상황에서 신임 대법관들에게 과거의 전철을 밟 지 말아달라고 당부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대법관 구성의 다양성이 증 대된 대법원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문 대통령은 “신임 대법관 세 분의 출신이 다양하다. 여성 대법관 네 분이 함께 근무하게 됐고, 재조(판검사) 경험이 없 는 순수 재야법조 출신이 처음으로 대법관이 됐다”면 서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가치가 반영될 수 있도록 신 임 대법관들께서 큰 역할을 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말 했다. 문 대통령은 “사회적 약자와 우리 사회의 다양성을

고려해 대법관 구성도 다양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데 대법원장님과 제가 공감대를 갖고 있었다”고 했다. 기존 김소영·박정화·민유숙 대법관에 노정희 신임 대법관이 가세하며 대법원장과 13명의 대법관 중 4명 이 여성 대법관으로, 역대 최다 비율이 된다. 재조 경험이 없는 순수 재야법조 출신은 민주사회 를위한변호사모임 회장 출신인 김선수 대법관을 의미 한다. 김 대법관은 문 대통령의 청와대 민정수석 시절 사법개혁비서관으로 일한 인연이 있다. 이날 임명장 수여식에는 김명수 대법원장과 세 신 임 대법관의 배우자들도 함께 참석했다.

‘휴가 끝’ 문 대통령, 책상 위 숙제…한반도·경제 문제에 협치 내각 등 ‘수북’ 문재인 대통령이 5일간의 여름휴 가를 마치고 6일 업무에 복귀한다. 문 대통령은 지난 3일까지 이어진 휴가기간 독서와 산책 등으로 재충 전하면서도 한반도 문제, 협치 내각 구성, 경제 문제 등 현안들을 고민 한 것으로 5일 전해졌다. 특히 문 대 통령은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에서 북·미대화 분위 기가 이어진 점에 안도하면서도, 실 무협의로는 한계가 있음을 확인하 고 정상 차원 논의가 필요하다는 생 각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경향 신문과 통화에서 “북한과 미국이

정상 간 친서 교환을 통해 대화의 동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긍 정적으로 본다. 다만 비핵화 과정에 대한 입장 차이도 여전한 것 같다” 면서 “실무선에만 맡겨둘 것이 아니 라 정상 차원에서 직접 돌파구를 만 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 다.

청와대는 9월 말 뉴욕 유엔 총회 를 계기로 북·미 정상이 다시 만나 는 그림을 염두에 두고 문 대통령의 촉진자 역할을 짜고 있다. 특히 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과 가을에 평양에서 갖기로 했던 남 북정상회담을 앞당겨 개최하는 방 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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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삼성, 정부에 손 내밀며

‘이재용 경영 복귀’ 가속화 8일 삼성그룹의 180조원대 신규 투자와 4만명의 직 접 채용 계획 발표는 미래 성장기반을 찾는 동시에 국 내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평가된다. 대체로 문재인 정부의 ‘혁신성장’ 정책에 적극 협력하는 모습이다. 다만, 8년 전 ‘5대 신 수종 사업’ 발표에 비춰 성과로 이어질지는 지켜볼 일 이다. 이번 발표를 계기로 실질적 ‘삼성그룹 총수’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2월 초 항소심에서 집행유예 선고를 받고 석방된 후 공개적 경영복귀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 계열사인 삼성전자가 이날 대표로 발표한 경 제활성화·일자리 창출 지원 방안은 사실상 삼성그룹 의 입장을 대변한다. 국내 투자액 130조원은 연평균 약 43조원에 해당하는 것으로, 삼성전자가 역대 최고 시설투자액을 집행했던 지난해(43조4000억원) 수준 을 계속 이어가는 정도다. 삼성의 투자는 신성장 산업에 집중됐다. 현재 선도 하는 반도체 부문에 투자를 강화해 ‘초격차’를 실현하 고 새로운 먹거리로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인공지 능(AI)·5세대(5G) 통신·바이오·반도체 중심 전장부 품 등을 4대 미래 성장사업으로 꼽았다. 이 분야에만 약 25조원이 들어간다. ‘반도체 굴기’를 외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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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이날 발표된 계획에 3차 협력사 지원, 스마트공장 지 원 등이 다수 포함된 것도 연장선에 있다.

중국과의 기술 격차를 계속 벌리면서 ‘반도체 편중’ 을 넘어설 숙제를 반영했다. AI 투자도 본격 늘린다. 이 부회장은 석방 후 공식 일정에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해외출장을 다니며 AI 미래 전략을 짜는 데 고심했다. 다만 이번 계획이 어느 정도 성과를 낼지는 길게 따져봐야 한다. 이는 2010년 ‘5대 신수종 사업(태양 전지, LED, 2차 전지, 의료기, 바이오제약)’ 발표 이후 8년 만에 제시한 종합적 ‘미래 먹거리 사업’ 전략이 다. 5가지 중에 바이오 쪽 외에는 사실상 포기하거나 성과가 적다. 정부의 재벌개혁 기조가 후퇴하는 것 아니냐는 우 려도 여권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다. 대기업집단도 먼 저 잘못된 관행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이 요구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삼성이 협력업체들과의 상생 방안을 내놓고 정부의 노동시간 단축 기조에 호응하겠다는 발표도 그 일환으로 보인다. 실제 삼성전자는 이 부회장 석방 이후 삼성전자서 비스 협력사 직원 8000명을 직접 채용했고 10년 이 상 끌어온 ‘반도체 백혈병’ 관련 중재안을 받아들였

특히 최근 최저임금 인 상 여파로 고용이 줄어든 가운데 당초 계획보다 1만 5000~2만명 늘려잡은 대목 이 눈에 띈다. ‘일자리 감소’ 라는 정부의 간지러운 부분 을 정확하게 긁어주며 화답 한 모양새다. 김동연 부총리 는 지난 6일 이 부회장을 만 나 “(새로운) 일자리가 월 18만개로 줄었다. 20몇만개 나오면 뭔들 못할까. 광화문광장에서 춤이라도 추겠 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만 숫자를 꼼꼼히 짚어봐야 한다.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는 “지난해 삼성전자 투자만 43조원대 였는데 3년간 연간 43조원씩이면 늘어났다고 보기 어렵다”며 “약값 올려주면서 삼성 팔을 비틀어 3년간 2만명 고용 늘린다는 것도 많아 보이지 않다”고 말했 다. 삼성이 얻을 것은 무엇보다 이 부회장의 경영일선 복귀에 힘싣기용 명분이다. 이 부회장이 집행유예 선 고 후 소화한 첫 공개 일정은 지난달 9일 문재인 대 통령의 인도 국빈방문 기간 열린 현지 신공장 준공식 이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도 이 부회장에게 “한 국에서도 더 많이 투자하고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부회장이 행보를 본격화했지만 당분간은 몸을 낮출 가능성이 높다. 대법원 판결을 앞둔 데다 정부 의 재벌개혁 기조가 여전하고 삼성 계열사와 관련한 검찰,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등의 수사와 조사 도 ‘진행형’이기 때문이다.

‘드루킹과 댓글조작’ 변호사 구속영장 기각 드루킹 김동원씨와 함께 네이버 댓글을 조작 한 혐의를 받는 도모 변호사에 대한 허익범 특 별검사팀의 구속영장 청구를 법원이 8일 기각 했다. 지난달 19일에 이어 두번째 기각이다. 이언학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10시20분쯤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도 변호사에 대한 구속 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이 부장판사는 “김씨와 도 변호사의 경공모 (경제적공진화모임) 내에서의 지위와 역할 등 에 비추어 볼 때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죄의 공모공동정범의 성립 여부나 증거위조교사죄 의 성립에 관한 법리상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기각 사유를 밝혔다. 이 부장판사는 이어 “도

변호사가 수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고 특별히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는 점에 관한 소명 이 부족하다”고 했다. 도 변호사는 김씨가 이끈 경공모 회원으로 필명 ‘아보카’로 활동했으며, 김씨가 김경수 경 남도지사에게 일본 오사카 총영사직으로 추천 한 당사자다. 도 변호사는 김씨와 댓글 조작을 공모한 혐 의(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를 받고 있다. 2016년 총선 직전 고 노회찬 정의당 의원에게 경공모가 불법 정치자금 5000만원을 건네는 데 관여한 혐의도 있다. 특검은 지난달 17일 도 변호사를 긴급체포하고 19일 구속영장을 청구 했지만 법원으로부터 기각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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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p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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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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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지하교회 “없다” “있다” 진실은? 목격자 증언 불구 논란 계속 북한에는 현재 평양 봉수교회와 칠골 교회, 제일교회 등이 있고 출석교인 수는 350~400명 정도다. 북한 당국은 가정예 배 처소(신자 10여명이 매주 모여 예배를 드리는 가정집) 500여곳이 있다고 주장 하고 있다. 평양신학원에서는 목회자도 양성한다.

다는 것이다.

하지만 교계 일각의 판단은 다르다. 북 한 사회의 특성상 지하교회의 존재가 불 가능하다는 것이다. 때문에 북한선교 무 용론까지 제기된다. 북한의 지하교회는 과연 존재하는가. 지하교회를 목격한 증 언들이 있음에도 반론이 계속되는 이유 는 무엇일까.

북한선전대 출신 가수 백미경씨도 “한 때 평양이 ‘동양의 예루살렘’으로 불리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사정이 다르 다. 오히려 ‘종교가 없어진 유일한 나라’ 로 불린다”고 했다. 이애란 자유통일문화 원장은 “북한의 봉수교회, 칠골교회 등은 진정한 의미의 교회가 아니다. 교회 모형 전시관이다. 통일전선부에 등록된 열성 분자들이 참석한다”고 했다.

지하교회는 정부의 탄압을 피해 몰래 예배드리는 교회를 의미한다. 따라서 지 하교회는 기존 체제에 저항하는 ‘저항성’ 과 ‘비밀성’을 특성으로 하고 있다. 이런 특성은 북한 사회에서 용납될 수 없을 것 이라는 추론이 힘을 얻는 이유다. 탈북민 대부분은 북한에서 교회의 존 재는커녕 예배드리는 것도 보지 못했다 고 증언했다. 최옥 한민족학교장은 “북한 은 하나님 얘기를 입 밖에 꺼낼 수 없는 곳”이라고 잘라 말했다. 북한 주민들이 하나님을 믿게 되면 김일성 일가를 신처 럼 모실 수 없게 되니 아예 차단해 버린

이태원씨는 “북한에서 하나님을 믿으 면 정치범수용소에 끌려간다. 그런데 북 한 형법에 그런 조항이 없다. 때문에 다 른 범죄(간첩죄, 국가반역죄 등)로 바꿔 정치범수용소로 보낸다”고 폭로했다.

공격한다는 의미)라는 말은 들어봤다. 하 지만 딱히 어떤 단어인지 풀이해주는 교 사는 없었다. 교사들도 뜻을 모르거나 안 다 해도 알려주면 붙잡히니까 무서워서 안 알려준다”고 했다. 탈북 뮤지컬배우 김충성 목사는 “북한 영화 ‘이름 없는 영웅들’에서 크리스마스 파티 장면이 나왔다. 하지만 예수님 탄생 기념일인 줄은 몰랐다”고 했다. 이 원장 은 “만약 북한에 교회가 있다면 성경책을 가진 사람을 색출해 공개처형하고 감옥 에 가두는 것은 뭐라고 설명해야 하나. 크 리스마스는 당연히 없다”고 말했다.

이한별 북한인권증진센터 소장은 “북 한은 ‘종교는 아편’으로 규정하고 배척한 다. 공산혁명 완수를 위해 제거해야 할 대상이라고 선전한다. 이런 사상적인 배 경에는 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철학사상 과 유신론을 배척하는 무신론이 있다”고 했다. 또 “북한 주민들은 종교행위를 하 면 서로 신고한다”고 했다.

그러나 북한 선교단체 관계자들의 설 명은 탈북민들 얘기와는 달랐다. 북한 에 지하교회와 신자들이 다수 존재한다 는 것이다. 오픈도어선교회 관계자는 북 한 내 기독교인 수에 대해 “북한 내부 정 보를 바탕으로 그 수를 20만~40만명 사 이로 추정하고 있다”며 “어떤 수치를 사 용하건 북한에 대한 전반적인 해석은 북 한교회가 천천히, 그렇지만 꾸준하게 성 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했 다.

‘북한에도 크리스마스가 있느냐’고 묻 자, 최 교장은 “크리스마스 총공세(유엔 군이 6·25전쟁 때 크리스마스 때까지 총

6·25전쟁 전 북한에 약 50만명의 기독 교 신자가 있었다. 그러나 전쟁이 일어나 자 많은 기독교인은 북한을 탈출했다. 전

쟁이 끝나고 북한에 남은 신자들은 죽임 을 당했고, 감옥에 갇히거나 오지로 추방 당했다. 그나마 남아있는 교회는 지하로 숨을 수밖에 없었다. 모퉁이돌선교회 관계자는 “북한교회는 70년간 핍박당하면서도 여전히 건재하 다. 교단에 속한 북한교회는 생존하지 못 했지만, 지체로서 그리스도인의 존재는 북한에서 단 한 번도 사라진 적이 없다” 고 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교회는 무형의 교회 형태이기 때문에 교인 수 집계가 쉽지 않 다”면서도 “적게는 30만명, 많게는 50만 명까지 본다. 이유는 해방 전부터 믿음을 지켜온 그루터기 신자, 식량을 구하러 중 국에 왔다가 복음을 듣고 돌아간 사람, 감 옥에 있는 10만명의 신자, 선교회가 직간 접으로 관여하는 수만명의 사람들이 있 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지하교회의 존재를 확인하는 증 언도 잇따랐다. 에스더기도운동 이용희 대표는 “한 탈북민이 중국에서 복음을 듣 고 북한에 들어가 복음을 증거하고 재탈 북해 목회자가 됐다”며 “지금 북한엔 지 하교회가 있고 비밀리에 전도활동도 계 속되고 있다. 북한의 3대 독재체제도 이 런 복음활동을 막진 못한다”고 했다.


Gospel

AUG 10, 2018

코 리 아 월 드 | 51 |

|종교뉴스|

“교회에 주신 달란트 함부로 다룬다면 더는 베푸시지 않아” 칼 베이터스 목사, 교회에 일침 예배당이나 교육시설 등을 새로 지 을 때 교회 내부에서 나올 법한 말이 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하다. 미국 종교사회학자 낸시 애머맨 등 에 따르면 미국에서만 매년 3000개 교 회가 문을 닫는다. 건강했던 교회 공동 체가 갑자기 갈라지기도 한다. 가장 큰 이유 가운데 하나가 재정 문제다.

“하나님께서 다 채워주시지 않겠습 니까.”

칼 베이터스(미국 코너스톤크리스 천펠로십교회·사진) 목사는 11일(현 지시간) ‘작은 교회를 향한 첫 번째 당 부- 당신이 받는 것보다 더 쓰지 말라’ 는 제목의 글을 미국 기독언론 크리스

채너티투데이에 기고했다. 베이터스 목 사는 “교회 재정과 관련해 그 무엇보다 중요한 고려 사항이 있다”며 “수입보다 더 많은 지출을 하지 말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베이터스 목사는 “과다 지출은 ‘굳건 한 신앙’이 아니라 그저 관리 소홀일 뿐”이라며 “교회 재정 문제에서 굳건한 신앙이란 지출과 수입의 원칙을 지키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베이터스 목사는 교회가 과다한 비 용을 투자하면서 ‘주를 향한 진심은 반 드시 보답받는다’거나 ‘주의 길을 따르 면 주께서 베푸실 것’이라고 말하는 행 태를 비판했다. 그는 “의도가 선해도 과다한 지출은 선한 일이 아니다”면서 “좋게 말하면 어리석은 일이며 나쁘게 말하면 죄”라고 꼬집었다.

그는 “당신의 교회가 과다 지출을 하 고 있다면 돈을 더 끌어모으는 일도, 전 문가에게 자문하는 일도 그 문제를 해 결해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 면서 “주님이 베푸시는 것은 맞지만, 주 님께서는 우리가 함부로 우리의 달란트 를 다룬다면 더 이상 베푸시지 않는다 고도 말씀하셨다”고 일갈했다.

“신사참배 거부는 하나님 의를 위한 신앙 투쟁” 주기철 목사 사상 연구 신학강좌 부족했다.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원장 권 수영 교수)은 16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 대 원두우신학관에서 제1회 주기철 목 사 기념 연세신학강좌를 개최하고 민족 주의와 여성 인권, 국가와 교회의 관계 등에 대한 주 목사의 사상을 살폈다.

한국교회의 대표적 순교자 주기철 (1897∼1944) 목사의 국가·사회관을 살 펴보는 강좌가 열렸다. 주 목사는 신사 참배를 거부한 순교 신앙으로 유명하지 만 이외의 사상에 대해서는 관련 연구가

이상규 고신대 명예교수는 “주기철 목사는 일부 해석과 달리 민족주의적 관점에서 신사참배를 거부한 것으로 볼 수 없다”며 “그는 구원 받은 그리스도인 개개인이 복음에 충실하는 것이 민족의 현실을 타개하는 길이라고 믿었다”고 말했다. 이어 “주 목사는 일본의 인종차 별적 민족주의를 거부하는 동시에 조선 에서의 배타적 민족주의를 경계했다”고

말했다. 일본은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전반까지 자신들이 타 민족보다 인종· 문화에서 우월하다는 ‘일본인론’을 폈다. 신도(神道)는 이 같은 일본민족주의의 핵심 근거였다. 신사참배 거부는 민족주 의와는 별개로 우상 숭배를 금하는 십계 명 1, 2계명에 순종하기 위한 것이었다 는 게 이 교수 설명이다. 이 교수는 “주기철은 민족운동 차원에 서 신사참배를 거부한 것은 아니었지만 하나님의 의를 추구하는 신앙 투쟁이 결 과적으로 민족독립과 해방에 기여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주 목사는 유교적 가부장제가 팽배한 시대에 여성 인권을 옹호한 인물이었다. 그는 1924년 잡지 ‘신생명’에 게재한 ‘기

독교와 여성해방’이라는 글에서 “예수님 은 남녀평등을 가르쳤고 기독교는 여성 해방의 선구자”라고 썼다. 이 교수는 “주 목사는 부부관계를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로 규정하며 그리스도의 교훈을 따 를 때 진정한 자유를 누리게 된다고 봤 다”고 말했다. 주 목사는 또 국가와 교회의 관계를 분명히 구분했다. 이는 1938년 8월 일본 제국 경찰이 주 목사에게 설교를 금지하 고 다시 설교하면 체포한다고 협박하자 “설교는 내가 할 일이고 체포는 당신이 할 일”이라고 말한 데서 단적으로 나타 난다. 이 교수는 “주 목사는 국가는 개인 의 종교적 신념을 통제할 수 없다고 본 것”이라고 밝혔다. 주 목사는 1916년 연세대 전신인 연희 전문학교 상학과에 입학했다가 중퇴했 다. 연세대는 지난해 8월 주 목사에게 명 예졸업장을 수여한 뒤로 관련 기념 사업 을 이어가고 있다.


Column

| 52 | KOREA WORLD

AUG 10, 2018

|칼럼|

ㅣ목회칼럼ㅣ

말씀의 능력 요한복음 1장 1절에는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 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창세기 1장 1절 의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 하시니라”는 말씀을 신약시대의 사 도 요한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실 때부터 이미 성부 하나님과 성자 예수님과 성령 하나 님이 함께 사역을 하셨던 것이다. 그 중에 성부 하나님은 모든 천지 창조를 치밀하게 계획하시고, 집행 하셨으며, 성자 예수님은 천지창조 때에 말씀으로 사역을 하셨고, 천 지 창조 때에 땅은 혼돈하고 공허 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었고, 그 때에 하나님의 성령은 수면 위에 직접 운행하셨던 것이다(창1:2). 사도 요한은 이 삼위 일체 중에서 바로 성자 예수님을 “말씀”으로 해 석하여서 그 “말씀”이 태초에 계셨 고, 이 “말씀”이 성부 하나님과 함 께 계셨고, 그래서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라고 선언하고 있는 것 이다. 그러므로 기독교는 태초에 처음 부터 말씀이 있었으며, 이 말씀은 영원히 존재할 것이며, 이 말씀의 능력은 곧 성자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과 동일시되고 있는 것이다. 요한복음 1장 2-5절에 보면, “그 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 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 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그 안에 생 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 의 빛이라.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 둠이 깨닫지 못하더라,” 기독교는 시초부터 말씀의 능력으로 시작된 신비한 종교인 것이다. 요한복음 1:13절에는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 라.” 능력의 말씀이 육신이 된 것을 우리는 “성육신”(Incarnation)이라 고 명명하고 있는 것이다. 곧 말씀 이 하나님의 아들로서 이 땅에 오 신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가 하나 님의 말씀으로 충만한 것이 곧 예

수 그리스도로 충만한 것과 동일한 것이다. 위대한 설교자였던 D.L 무디가 거듭난 후에 하나님 앞에서 온전하 게 살 것을 서약하고서 생활을 했 는데도 그는 늘 넘어졌다고 한다. 이래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한 무디 는 산으로 들어가 기도하였다는 것 이다. 기도 중에 하늘의 신령한 은 혜를 맛보았던 것이다. 하늘의 신 기한 복들이 자기 심령에 물밀 듯 이 쏟아졌다는 것이다. “아! 이제 나는 됐다!”라는 생각을 하고서 그 가 산을 내려와 살았지만 그 큰 은 혜가 한 달도 가지 못하였던 것이 다. 그가 유명한 부흥 목사님으로 부터 은헤를 받아야 겠다고 생각 을 하고서 그가 부흥 집회들을 쫓 아 다니기도 하였지마는 역시 그것 도 오래 가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 서 무디는 스스로 탄식하기를 “나 는 화인 맞은 양심인가 보다. 길가 의 마음처럼 씨가 자라지 못하는 마음인가 보다”라고 생각을 하며 스스로를 혐오스럽게 여겼다고 한 다. 그러던 어느 날 그가 성경 말씀 을 읽다가 로마서 10:17절 말씀이 그에게 확 다가오게 되었다. “그러 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 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 느니라.” 그 후로 무디는 하나님의 말씀을 날마다 읽기 시작했고, 그 의 삶이 완전히 변화되었다고 한 다. 그 후로부터 무디는 하나님의 능력의 말씀을 선포함으로 전 미국 의 역사를 뒤바꾼 위대한 설교자가 되었던 것이다. 말씀의 능력은 우 리를 변화시키며, 죄로부터 승리하 게 하는 힘이 있는 것이다. 시편 19:7-11절에 의하면, “여 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 성시키며,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 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며, 여 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 결하여 눈을 밝게 하도다. 여호와 를 경외하는 도는 정결하여 영원 까지 이르고, 여호와의 법도 진실 하여 다 의로우니, 금 곧 많은 순금 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

꿀보다 더 달도다. 또 주의 종이 이 것으로 경고를 받고, 이것을 지킴 으로 상이 크니이다.” 우리는 시편 19편에서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과 그 효력에 대해서 분명하게 알 수 가 있다. 로마서 1:16절에는 ”내 가 복음을 부끄러워 하지 아니하노 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 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 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 말씀은 사람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 사람을 변 화시키는 것보다 더 큰 힘이 이 세 상 그 어디에 있겠는가? 성경 외에 무엇이 사람으로 하여금 죄인을 변 화시키겠는가? 지식이 그렇게 하 겠는가? 아니면 과학이 그렇게 하 겠는가? 아니면 철학이 그렇게 할 수 있겠는가? 오직 성경 만이(Sola Scriptura) 사람을 변화시실 수가 있고, 그 성경은 지금도 죄인들을 변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지금도 하나님의 말씀은 역사하 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으 로 변화를 받고, 복음을 받은 사람 들을 어찌 일일이 다 열거할 수가 있겠는가? 필자는 고등학교를 졸 업하던 해인 1973년 2월 어느 날 필자의 가족들이 함께 섬기고 있던 시골교회의 부흥회에 참석하였다 가 강사 목사님이 증거하신 말씀들 중에 출애굽기 3장 1절-12절을 중 심으로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는 제목으로 설교하시는 하나님의 말 씀을 통해서, 필자의 인생 역사상 가장 처음으로 큰 은혜를 받고, 그 받은 은혜에 크게 감격하여 그 자 리에서 하나님 앞에 죄를 안고 화 개하고 통회 자복하였으며, 주의 종이 되어서 생명이 다하는 순간까 지 일평생 동안 복음만을 전하기로 하나님 앞에 서원하는 체험을 하였 던 것이다. 그 길로 필자는 신학 대 학에 들어가게 되었고, 신학원을 졸업한 후에 1980년 2월 25일에 목사가 되었다. 결국 필자를 변화 시킨 것은 출애굽기 3장에 있는 호 렙산의 불에 붙은 떨기나무 가운데 서 모세를 부르신 하나님의 말씀이 었던 것이다. 모세는 그 때에 교만 의 신발을 벗고, 자기 경험의 신발

도 벗고, 자기 혈기의 신발과 자기 불신의 신발을 모두 벗고서 거룩한 하나님 앞에 서서, 그 거룩한 부르 심에 겸허하게 순종함으로 지팡이 하나만을 가지고 하나님의 능력만 을 믿고서 애굽으로 향하였던 것이 다. 오늘의 현대교회들이 주로 교회 안에 훌륭한 프로그램을 가동시켜 서 교회를 부흥시키려고 하는 것을 본다. 아니면 인위적인 여러가지의 방법들을 동원하여서 교회를 성장 시키려고 하는 것을 본다. 그러나 힘으로도 되지 아니하고, 능력으로 도 되지 아니하며, 오직 여호와의 영으로 되는 것이다(슥4:6). 어떤 인간의 기교나 방법으로 되지 아 니하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만 교회가 성장하며, 부흥함을 확신한 다(마8:8, 눅7:7). 오늘도 목회자 가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면, 그 말 씀이 우리에게 그대로 이루어지는 역사가 일어날 줄을 믿는다. 하나 님의 말씀은 죽은 영혼을 살리게 된다(시19:7). 하나님의 말씀은 우 둔한 자로 지혜롭게 한다(시19:7). 하나님의 말씀은 인간의 마음을 기 쁘게 한다(시19:8). 하나님의 말씀 은 신령한 눈을 뜨게 한다(시19:8). 교회 교회들마다 목회자도, 성도들 도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만을 믿 고서 그 말씀 만을 붙잡고 전진하 게 될 때에 하나님의 능력과 기적 과 역사가 반드시 일어나게 된다는 것을 분명하게 믿는다. 말씀의 능 력은 태초부터 영원까지 존재한다. 할렐루야! 아멘!

이인승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교수 겸 섭외실무실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Column

AUG 10, 2018

코 리 아 월 드 | 53 |

|칼럼|

ㅣ목회칼럼ㅣ

성경 이야기 (1) 그렇다면 우리의 반응은 무엇인가 요? 10장에 보면 악인의 형통함을 부 러워하지 말고 하나님의 자녀로 이 땅에 살면서 하나님이 맡기신 사명 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창세기 10장 8-9절 “구스가 또 니 므롯을 낳았으니 그는 세상에 처음 영걸이라 그가 여호와 앞에서 특이 한 사냥군이 되었으므로 속담에 이 르기를 아무는 여호와 앞에 니므롯 같은 특이한 사냥군이로다 하더라 함의 자손들입니다. 니므롯 같은 경우는 사실은 어느 나라를 건설하 냐면 앗수를 건설하게 됩니다. 요나 에게 니느웨를 건설하라고 니므롯 입니다. 함의 자손들은 이 땅에서 볼 때 세상에 문명을 주도하고 세상을 다스리고 그러나 세상을 다스리고 세상에 문명을 주도한 사람들의 끝 을 주목해 보시기 바랍니다. 성경의 기자를 통해서 권면은 악인 의 형통함을 부러워하지 말아라! 예 수 믿지 아니한 사람들이 예수 믿는 사람들보다 잘 살까? 예수 없는 사람 들은 세상에서 번영하고 살아갈까? 그런 유혹이 있습니다. 왜 성경은 악 인의 형통의 함을 부러워하지 말라 고 했을까요? 하나님의 백성들이 악 인의 형통함을 부러워했기 때문입니 다. 정말 그렇거든요. 하나님께서 선

지자를 통해서 악인의 형통을 부러 워 하지 말라는 것은 악인의 형통할 것이고 하나님의 백성들조차도 악인 의 형통을 부러워 하기 때문에 오늘 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로 살지만 예 수 믿지 않는 사람은 더 풍요하고 현 재의 모습을 보면서 부러워하고 있 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부러워하지 말라고 합니다. 잠언 24장 19-20절 ” 너는 행악자 의 득의함을 인하여 분을 품지 말며 악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라 대 저 행악자는 장래가 없겠고 악인의 등불은 꺼지리라” 악인의 등불은 꺼진다! 역사를 통 해서 증명된 사실입니다. 아무리 번 성하고 등불은 그 시대에 끝났습니 다. 그 형통함은 당대에 멸망하게 되 었고 흔적조차 남지 않았습니다. 니 므롯은 그 당시에 용맹한 용사였습 니다. 위대한 제국을 건설했구요, 반 면에 셈족은 아브라함 시대에 비로 서 가나안 땅에 척박한 땅을 약속으 로 받았습니다. 자그마한 돈을 아내 의 매장지를 살 수 있었어요. 약속 밖 에 없었습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백성은 그들의 형통함을 부러워했습 니다. 그러나 함 족 그들에게는 장래 가 없습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시편 18편 28절 “주께서 나의 등불 을 켜심이여 여호와 내 하나님이 내 흑암을 밝히시리이다” 여기서 잘 살펴보아야 할 것은 하 나님의 백성들이 삼았던 등불이 무 엇인가? 등불로 삼았던 것은 이 세상 에 번영과 풍요가 아니라 하나님 자 신이 그들의 등불이었습니다. 사무엘하22장 29절 “여호와여 주 는 나의 등불이시니 여호와께서 나 의 흑암을 밝히시리이다” 등불은 어디까지 연결되는가? 새 하늘과 새 땅에 요한계시록 22장과 연결이 됩니다. 천국은 등불이 필요 없는 곳입니다. 누가 등불 이냐면 어 린양 예수 그리스도가 등불이 되기 때문입니다. 악인의 형통함을 부러 워하지 말고 이 땅에 번성함은 반드 시 멸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 은 여호와가 등불이 되시기에 그 등 불은 꺼지지 않고 우리의 장래는 계 속적인 하나님의 은혜가 주어질 것 입니다. 하나님은 전체를 보시기에 현재만 보는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악인들의 번성함이 타고 있는 것으 로 보이지만 그 등불은 언젠가는 꺼 질 것을 알았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할 수 있기를 소원합니 다. 악인의 등불은 반드시 꺼집니다.

그들의 형통함을 부러워하지 않기를 소원합니다. 오늘 내게 주신 사명을 망각하지 아니하고 여호와가 나의 등불이 되고 그 사명에 집중하면 영 원토록 나의 등불이 되어서 비쳐 주 실 줄 믿습니다. 노아의 극심한 환경 속에서 사명 에 집중하였기에 그 사명을 완수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에 게 주신 사명을 하나님 당신이 이루 어 가실 줄 믿습니다. 그 자긍심을 가 지고 악인의 형통함을 조금도 부러 워 하지 마십시오. 조금 부러워 하시 지 마십시오. 그것이 나를 밝히는 등 불이 아닌 줄을 알게 되고 내 영혼을 열게 되는 것입니다. 그 등불로 인하 여 피어나게 될 것입니다.

이광재 목사 휴스턴 예닮교회 담임 e-mail: lkj496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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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0, 2018

|칼럼|

ㅣ좋은 글ㅣ

사생관(死生觀) 노아는 120년간 방주를 만들어 대홍수 중 8식구를 구했고, 950세 에 죽었다. 아브라함(175세), 이삭 (180세), 야곱(143세), 요셉(110 세), 모세(120세), 여호수아(110세) 도 장수한 지도자들이었다. 갈렙 은 85세에도 40대 청년 같은 기개 를 자랑했다. 2018년 현재 한국의 남성은 79.3세, 여성은 85.4세가 기 대수명이다. “우리의 연수가 70이 요, 강건하면 80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 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시 90:10)로 生·老·病·死를 거친다. 결국 “산 자는 죽게 돼 있고, 만나 면 헤어지는 것이다.”(生者必滅, 會 者定離) “산 사람은 죽게 돼 있고, 죽은 후에는 반드시 심판을 거쳐야 한다.”(히 9:27) 다음 시를 보라. “죽음은 누구에 게나 오는 것/왜 그렇게 살다 가느 냐고 따지지 마라/의미 없이 살다 가는 삶은 하나도 없다/어쩌다 태 어나서/주어진 생의 한 페이지를 나름대로/열심히 채우고 가는 길 이다//그래서 죽음은 숭고한 것/서 러운 인생 끝까지 다 마감하고/‘오 라’ 하시니 가는 길이다//수고했 다/정말 수고했다고/한세상 다 하 여 돌아가는 길/말없이 떠나는 이/ 편히 가시라고/경건한 마음으로 보 내드리자//영원한 이별이라고/눈

물도 흘리지 말라/모두 부질없는 일/조용히 침묵으로 보내드리자// 그저 한세상 살다가/때가 되니 조 용히 막을 내리고/퇴장하는 것뿐이 다”(엄원용/임종II) 그러나 인간들 이 모두 같은 죽음을 맞이하는 것 은 아니다. 죽은 뒤에 무(無)로 사 라지는 자도 있고, 아름다운 죽음 도 있으며 영생(永生)하는 통과자 도 있다. 예컨대, 예수님은 십자가 에서 돌아가셨을 때, 황제 대리인 현장감독장교(백부장)의 고백을 통해 “하나님의 아들”로 판명됐고 (마 27:54), “의인”이라고 고백되었 다.(눅 23:47) 지난 2018. 5. 26. 불 교지도자 중 한 분인 설악산 신흥 사 조실(祖室) 무산(霧山) 스님(86 세/조계종 大宗師/조오현)이 입적 (入寂)했다. 중앙지들이 특집과 칼 럼을 통해 대서특필로 그의 생애를 조명해 주었다. 특히 시인이기도 했기에 더욱 돋보였던 것 같다. ①그의 오도송(깨달음의 노래) 은 “밤늦도록 책을 읽다가 밤하늘 을 바라보다가 먼 바다 울음소리를 홀로 듣노라면 천경(千經) 그 만론 (萬論)이 모두 바람에 이는 파도란 다”로 되어 있다. ②그는 임종게로 “천방지축(天方地軸) 기고만장(氣 高萬丈) 허장성세(虛張聲勢)로 살 다 보니 온몸에 털이 나고 이마에 뿔이 돋는구나, 억!”이라 하여 겸손

함을 표하고 있다. ③그의 대표적 시로 <아득한 성자>가 있다. “하루 라는 오늘/오늘이라는 이 하루에/ 뜨는 해도 다 보고/지는 해도 다 보 았다고/더 이상/더 볼 것 없다고/ 알 까고 죽은 하루살이 떼//죽을 때가 되었는데도/나는 살아 있지 만/그 어느 날 그 하루도 산 것 같 지 않고 보면/천년을 산다고 해도/ 성자는 하루살이 떼” ‘하루’에 담긴 ‘영원’을 깨닫지 못한 채 덧없이 하 루하루를 살기만 한다면 과연 어느 하루인들 제대로 산 것이냐고 묻고 있는 것이다. 그는 “부처의 삶을 살 지 않고 그냥 부처가 되겠다고 죽 을 때까지 화두나 붙들고 참선해 가지고선 절대로 부처가 되지 못한 다.”고 했고 “佛心의 근원은 衆生 心(民心)이며 중생(백성)의 아픔이 없는 화두(설법/설교/강론)는 사구 (死句) 흙덩어리일 뿐이라.”고도 했 다.늙수그레한 염(殮)장이 영감이 지극정성으로 시신을 돌보면서 40 년간 염을 했더니 시신만 봐도 그 인간의 삶이 다 보인다고 한다. 그 사람 말이 곧 대장경이요, 생로병 사, 제행무상, 화엄경, 법화경 등이 다. 그의 삶 속에 들어가 있다고 한 다. 무산 스님은 해골을 옆에 놓고 “이게 우리의 진면목”이라고 하며 모두가 바람에 한 번 움직이는 파 도라고 했다. 그는 “끊임없이 탐구 하고, 끊임없이 어리석으라.”(Stay

hungry, stay foolish)는 스티브 잡 스의 말을 인용해 “늘 진리에 배고 파하라”고 충언하곤 했다. 또 성직 자들이 하나님과 만난다는 것을 잊 은 채 욕심에 사로잡혀 영적 치매 에 걸린 것을 경고하기도 했다. 그 는 자신을 낙승(落僧/실패한 중)이 라 했지만 세상은 그를 비승(飛僧/ 성공한 스님)이라 한다. 우리 기독 교 목회자들 중에 무산(霧山) 스님 만큼 존경받으며 깨끗하게 살다가 죽은 뒤, 신문 방송이 특집으로 다 루면서 국민적 애도를 표할 만한 사람이 몇 명이나 있을까 생각해 본다.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한남대학교 전 총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겨자씨]

미다스왕의 황금 손 그리스 신화에 의하면 술의 신 디오니소스의 양아버지인 실레노스가 길을 잃었습니다. 사 람들은 술에 취한 실레노스가 방황하는 것을 알고 미다스(Midas)왕에게 데려갔습니다. 미 다스는 실레노스를 극진히 대접해 주었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디오니소스가 미다스에게 감사의 답례로 무엇이든지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했습니다. 미다스는 그의 손으로 만지는 무엇이든지 황금으로 변하게 해달라고 했습니다. 미다스의 소원이 이뤄져 그가 만지는 나 무나 돌, 가재도구가 모두 황금으로 변했습니다. 심지어 그가 손을 대자 빵과 음식, 사랑하 는 딸까지 황금으로 변했습니다. 미다스왕은 더 유익한 소원을 빌었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곤경에 처한 노인을 돌봐 줌으로써 소원 빌 기회를 얻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행운은 우연히 다가오지 않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히브리인의 하나님’이십니다. 히브리란 낮고 천대받는 사람을 의미합니 다. 그런 사람들을 긍휼히 여기고 돌봐줄 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보잘 것없는 사람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면 상을 잃지 않으리라고 말씀하십니다.(마 10:42) 자선을 베풀어 낡아지지 않는 주머니를 만들고, 축나지 않는 재물 창고를 하늘에 만들라고 하십니다. 작은 것일지라도 섬기고 대접하는 삶에 행복이 찾아옵니다.

[오늘의 QT] “내가 오늘 명하는 모든 명령을 너희는 지켜 행하 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고 번성하고 여호와께서 너희 의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땅에 들어가서 그것을 차지 하리라.”(신 8:1) 애굽을 떠난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에 도착한 지 얼 마 안 돼 돌아가자고 원성을 높였습니다. “애굽보다 풍족한 땅을 원했는데 이게 뭡니까. 차라리 애굽 땅 이 낫지 않습니까”라는 원망이었습니다. 이들의 불 평은 이해할 수 있는 것이었지만 신앙적인 고백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소망은 달랐습니다. 하나님 이 주신 가나안은 애굽보다 풍요하고 배부른 땅이 아니라 새 생명의 땅이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 는 땅이었습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는 것은 더 나은 땅을 바라서가 아니라 새 생명을 바라기 때문입니 다. 우리가 밟는 땅과 만나는 사람, 하는 일이 복되기 를 기도합니다.


Travel

AUG 10, 2018

코 리 아 월 드 | 55 |

|여행|

미서부 (12) 국제적 항만도시

샌프란시스코 미국 샌프란시스코는 태평양 연안에 서는 로스앤젤레스에 이은 제2의 대도 시다. 샌프란시스코만에 면한 천연의 양항 으로, 골든게이트에서 남쪽 서안에 위 치하고 있는 도시다. 이 곳은 히피의 도 시이자, 케이블카와 와인의 도시로 유 명하다. 1년 내내 온화한 기후로 살기 좋은 도시이자 천천히 여행하기 좋은 도시다. 과거 멕시코 땅이었던 캘리포니아의 역사를 곳곳에서 볼 수 있고, 케이블카 와 알카드라즈 교도소, 금문교같은 대 표적인 랜트마크들도 볼 수 있다. 해산 물 요리와 함께 와인이 유명한 곳이다. 시간은 한국보다 16시간 느리다.

1. 피셔맨스 워프 샌프란시스코 여행 코스 첫번째 소개 할 곳은 피셔맨스 워프이다. 이 곳은 이 탈리아계 어부들의 선착장으로부터 시 작된 피셔맨스 워프는 동쪽 끝 피어 39 근처에서 서쪽 끝 기라델리 스퀘어까 지 도보 10분 가량의 거리로, 샌프란시 스코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라고 한다. 해안을 따라 길게 형성된 부두에는 항 구와 해산물 레스토랑 등이 자리해 있 으며 산책로로도 인기가 높다고 한다. 이곳에는 알카트라즈 섬으로 향하 는 배와 크루즈 선착장이 있어 많은 사 람들로 붐빈다. 피셔맨스 워프에서 가 장 유명한 곳은 1978년에 문을 연 피어 39(Pier 39)로 100여 개가 넘는 쇼핑 상점과 가족 단위 여행자를 위한 위락 시설, 레스토랑이 들어서 있는 2층 목

조건물이다. 작지만 개성 있는 상점이 많고 쇼핑가 앞에서는 휴일에 거리 예 술가들의 공연을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2. 금문교 두번째는 금문교다. 이 곳은 샌프란 시스코의 상징적인 건축물로, 골든게 이트 해협을 가로질러 샌프란시스코와 북쪽 맞은편의 마린카운티를 연결하는 아름다운 주홍빛의 다리다. 금문, 즉 골 든게이트(Golden Gate)라는 명칭은 골 드러시 시대에 샌프란시스코 만을 부 르던 이름이라고 한다. 다리의 총 길이는 약 2,800m이며, 걸 어서 건널 경우 40~50분 정도 소요된 다. 다리를 지탱하는 두 개의 탑의 높 이는 227m로 건설 당시 세계에서 가장 긴 다리이자 가장 높은 현수교 탑이라 는 기록을 세웠다.

3. 요세미티 국립공원 샌프란시스코 여행 세번째 소개할 여행지는 요세미티 국립공원이다. 여기 는 시에라 네바다 산맥에 위치한 국립 공원으로 해발고도 약 4,000~6,000m 에 이르는 고산지대와 세쿼이아 삼림, 요세미티 계곡 등으로 이루어진 광대 한 산악 공원이다. 1984년에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으 며 미국에서 손꼽히는 리조트이기도 합니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충분히 즐기려면 일주일도 부족하다. 관광 거 점은 공원 중앙에 있는 요세미티 계곡 이다.

4. 유니온 스퀘어 네번째 관광지는 유니온 스퀘어 다. 이 곳은 기어리(Geary) 거리, 파월 (Powell) 거리, 포스트(Post) 거리 및 스톡턴(Stockton) 거리 사이에 위치한 11,000 구역을 지칭한다. 광장을 중심으로 여러 블록에 걸친 쇼핑가와 호텔 및 극장가를 통상 유니 언 스퀘어로 칭하기도 한다. 유니언 스 퀘어와 그 일대에는 백화점, 고급 디 자이너숍(designer shops) 및 화랑 등 이 밀집해, 미국 서부에서 가장 큰 쇼핑 가를 이루고 있다. 유니온 스퀘어는 샌 프란시스코의 초대 시장인 존 기어리 (John Geary)에 의해 건립되어, 미국의 남북 전쟁을 승리로 이끈 연방군에 헌 정되었다.

5. 트윈픽스 샌프란시스코 여행 다섯번째 소개할 곳은 트윈픽스다. 이 곳은 높이가 비슷 한 두 개의 언덕으로 이루어져 있어 트 윈 픽스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샌 프란시스코에는 43곳의 언덕이 있는데 그 중 트윈 픽스는 비교적 개발의 손길 이 닿지 않은 곳이다. 언덕에 올라 바라 보는 전망이 좋아 많은 사람이 찾고 있 는 곳이기도 하다.

6. 롬바드 스트리트 여섯번째는 롬바드 스트리트다. 이 곳은 롬바드 가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의 동서부에 있는 거리다. 급경사에 8개의 급커브 길로 이루어진 것으로 유명하다. 서쪽의 프레시디오

대로에서 동쪽의 엠바카데로 방향으로 뻗어있으며, 거리의 서편은 주요 도로 인 국도 제101호선의 일부다.

7. 알카트라즈 섬 일곱번째는 알카트라즈 섬이다. 이 곳은 알카트라즈 섬은 연방 주정부의 형무소로 쓰였던 곳으로 한번 들어가 면 절대 나올 수 없다고 해서 악마의 섬이라는 별칭이 붙은 곳이라고 한다. 빠른 조류와 7~10도의 차가운 수온 때 문에 헤엄을 친다해도 살아서 탈출할 수가 없다고 알려져 있다.

8.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 샌프란시스코 여행 여덟번째로 소개 하는 곳은 샌프란시스코차이나타운이 다. 이 곳은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차 이나타운은 1850년부터 시작된 중국 광동의 이민자들 후손이 모인 곳으로, 북미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중국인 거 리다. 부시 스트리트에 있는 전통적인 중국풍의 문을 지나면 형형색색의 중 국식 건축물과 상품들을 볼 수 있다.

9. 러시안힐 아홉번째는 러시안힐이다. 이 곳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캘 리포니아 거리(California Street) 연 변에 위치한 고급 주거지역이다. 언덕 을 따라 가파른 경사의 도로가 나 있 고 도로 양 옆으로 주택이 들어서 있다. 가파른 경사로 유명한 또 하나의 고급 주거지인 노브힐(Nob Hill)과 이웃하 고 있으며 언덕 아래는 피셔맨스워프 (Fisherman's Wharf)로 연결된다.


Cooking Recip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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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레시피|

◇ 다양한 요리 레시피 ◇

::: 재료(2인분기준) ::: 당근 1/3개 양파 1/2개 감자 1/2개 애호박 1/3개 햄, 흰쌀밥 우유 약간 달걀6개

☆ 촉촉한 오므라이스 ☆ 1. 오므라이스 소스를 먼저 만들 어 둘게요. 돈까스소스 6T, 케찹 3T, 올리고 당 1.5T, 물3컵, 간장1T, 후추약간 보통 오므라이스 소스에는 우스 터소스가 들어가기도 하고, 버터와 밀가루로 '루'를 만들어 넣는데 귀 찮을땐! 위의 소스로 하면 점성이 들어있어 루를 따로 만들지 않아도 된답니다. 우스터소스 또 사기 번 거롭잖아요~ 돈까스소스와 케찹을 이용해 우스터소스없이 만드는 오 므라이스 소스!

2. 식용유를 두른 팬에 햄과 감자 를 넣고 먼저 볶아 주세요. (단단한 채소-> 순서대로 넣어 볶볶) 햄은 스팸이나, 일반 햄 사용하셔도 됩 니다. 저는 얼마전 반찬으로 햄전 을 구워놨었는데요. 그걸 이용 했 어요. 3. 감자색이 어느정도 투명해지 면, 당근, 호박, 양파 등 채소들을 넣고 볶아 주세요. 채소들이 익으면 마지막에 버터 를 넣고 밥을 바로 넣어서 함께 볶

아 줍니다. 밥 넣기전에 버터를 넣는것이 비 법! 버터와 밥이 비벼지면서 더욱 고소한 풍미가 가득해집니다. 4. 저는 볶음밥을 좀 넉넉히 만들 었어요. 오므라이스 볶음밥에 케찹 과 굴소스로 밑간을 조금 해주어 요. 오므라이스 소스를 버무려 먹 을거기 때문에 간간+삼삼하게 하 시면 됩니다~ 5. 오므라이스 밥 위에 얹을 계란

물을 만들어 줍니다. 달걀6개 + 우유 반컵 우유를 넣 어 더욱 고소하고 부드럽게~ 섞어 서 은근하게 굽굽! 젓가락으로 몽 글몽글하게 계속 저어 주시면 부피 가 커져 더욱 폭신하고 부드러운 계란물 완성! 만들어 둔, 오므라이 스 소스도 끓여서 준비 해 주세요! 6. 밥 공기에 꾹꾹 눌러담아 거꾸 로 뒤집으면~ 봉긋하게 올려진 볶 음밥! 위에 계란 올리고 소스 부어 주면 맛있는 오므라이스 완성

문화컨텐츠 산업이 고도화 되고 있습니다! Total Entertainment 사업은 무궁무진 한 가능성을 갖춘 수많은 인재를 필요로 합니다. 코리아월드는 그 인재의 확보를 위해 고 국의 유명한 한류 인재양성기관과 손을 잡았습니다. 한류트레이닝센터(Global K Center)는 다년간에 걸쳐 스타를 발굴 육성하고 매니지먼트 했던 Know-how 와 수많은 대형콘서트를 개최했던 별똥 별 스타도네이션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K-culture 전반에 걸쳐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벌 교육 센터입니다. 학과별 스타성과 전문성을 갖춘 교수진

으로 구성된 한류트레이닝센터는 한류의 세계화를 이끌어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스타사관학교’로, 한류의 지속성을 담보 하는 ‘한류 체험의 장’으로 그 역할을 다 할 것 입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교육시설, 학습유해 환경이 차단된 안전한 환경, 체계화된 교 육과정 및 전문운영진을 갖춘 한류트레 이닝센터는 교육생의 꿈이 현실화되는 실현의 장이며, Next 한류가 탄생하는 메카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코리아월드에 문의하세요. 더 정확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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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57 |

(713)827-0063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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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강명수

강명수의

수필가, 예촌문화벤처 대표.

소설속의 여행지

<저서> 고마코의 설국에서 불랑세의 뉴올린즈까지. 히말라야 쿰부트레킹. 바이칼호에 별이 뜨네.

알라모 (1) 텍사스 알보츠 베이스 캡을 쓰고 다니는 택산 컨추리들의 여유 있는 표정을 보면서 휴스턴은 경제 건강 이 양호함을 느낄 수 있었다. 휴스턴은 비록 멕시칸에서 유입 된 불법이민자들로 인구가 늘어간 다 하지만, 인구증가는 도시의 체 력을 보강해주는 촉매도 될 수 있 다. 도시는 수채화처럼 한 폭의 그 림과 같은 초저녁 야경을 만들기 위해 어느새 해 저문 어스름 속에 불빛이 하나둘 켜지고 있다.

알라모 줄거리 소개: 예촌문화벤처 대표 강명수

『 1935년 12월 텍사스 군이 멕시코로 부터 독립을 하기 위하여 텍사스 의용 군부대는 샌 안토니오에서 멕시코 군 대를 몰아내고 알라모를 점령하였습 니다. 샘 휴스턴을 포함한 몇몇 텍사 스 지도자들은 소규모의 군대를 가지 고 샌 안토니오를 방어하는 것이 불가 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샌 안토니오를 포기하기로 결정했으나, 알라모의 의 용군들은 배치된 위치에서 후퇴하기 를 거부했습니다. 마침내 산타 안나 장군이 이끄는 멕시코 군대는 리오그 란데강의 남쪽에서 접근하여 즉각 알 라모에 대한 포위공격을 시작했습니 다. 13일 동안 알라모의 수비대는 저항 했으나, 멕시코군은 안 마당외벽의 무 너진 틈을 통해 물릴 듯 들어와 텍사 스인 들을 덮쳐버렸고 산타안나는 단 1명도 살려두지 말라고 명령하였으며 텍사스 수비대 183명이 거의 전원 사 살되었습니다. 멕시코 군대도 엄청난 사상자를 냈으며 알라모를 점령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기 때문에 그 후 멕시코군 작전은 엉망이 되어버렸고, 그 덕분에 휴스턴은 텍사스를 방어하 기 위한 완벽한 계획을 세울 수 있었 다고 합니다. 샌 안토니아의 알라모 는 텍사스인들 에게 영웅적 저항의 상 징이 되었습니다. 』

텍사스의 황색장미 샌 안토니오를 찾아서 텍사스하면 광활한 사막지대가 연상된 것은 영화 자이언트에서 느 낀 강렬한 인상 때문일 것이다. 황 토 빛 사막의 황량함이 그리워지는 것도 빛바랜 옛 서부 영화의 향수 때문이다. 구름층 밑에서 선회하는 비행기 창밖으로 내려다보며 황량 한 텍사스 사막을 예상했지만 남부 의 대도시 휴스톤은 녹음으로 어우 러진 푸른 도시였다. 자이언트에서 제임스딘의 양망 의 불꽃을 느낄 수 있는 사막이 아 니라고 아쉬워 할 수 없는 것은 영 화 내내 가슴을 파고드는 ‘라이 쿠 더’의 슬라이드 기타의 선율이 흐 르는 파리 텍사스의 배경이 바로 휴스턴이기 때문이다. 로드무비의 거장, 빔 벤더스의 걸작 ‘파리, 텍사스’의 배경도시 휴 스턴의 기후는 5월말에도 쾌적했 고, 공항근처 하이웨이 너머로 전 선 철탑의 선들이 노을 속에서 붉 은 색종이에 선을 그어 놓은 것 같 은 회화적인 모습으로 오묘하게 비 쳐졌다.

영화 ‘파리, 텍사스’에서 한 사나 이가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사막 길 한가운데를 터벅터벅 걸어간다. 그는 아무런 목적 없이 오로지 길 을 가기 위해 걸을 뿐이다. 정처 없 는 그 여정이 도무지 끝이 있을 것 같지 않았지만, 이 도시에서 끝을 맺고 다시 새로운 길을 떠난다. 국경을 넘어 온 이민자들도 이 도시에서 삶의 길을 걷기 시작하였 다. 그들은 자신들의 가족들을 사 랑하기에 자신의 존재감은 상실해 버린 사람처럼 미친 듯이 일을 하 였다. 영화 속에서 트레비스는 떠 나버린 사랑을 찾아 정처 없이 걷 고 있지만, 중미에서 넘어온 가난 한 이민자들은 빵을 찾아 걷고 있 는 것이다. 서로 미묘한 차이는 있 을지언정 이렇듯 사람들의 피곤한 삶은 끊임없이 이어진다. 도시는 생물체와 같이 흥망성쇠 가 존재한다, 괴물 같은 형상의 낡 고 검은 공장 굴뚝에서 칙칙한 연 기를 뿜어내는 자동차 도시 디트 로이트를 지나며 한 도시가 쇠락 해 버리면 유기적 공생물인 거주민 들도 숨통이 옥죄는 고통을 뚜렷이 느낄 수 있다. 메이저베이스볼 팀

영화 속에서 트레비스는 텍사스 사막을 방랑한 후 동생 집에 기거 하며 조금씩 자신의 기억을 되찾게 되고 닫혔던 말문도 트이게 되며 4 년간이나 단절된 아들 헌터와의 거 리감으로 인해 힘겨운 투쟁도 벌인 다. 그것은 멕시코 국경을 통해 무 려 2,000km의 사선을 넘어 미국으 로 스며든 온두라스 소년 엔리케의 여정의 긑이 결국 엄마와의 재회의 기쁨은 잠시 뿐이고 새로운 갈등이 시작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온두라스나 멕시코 등 중남미국 가의 척박한 환경에서 사는 사람들 에게 미국은 아름다운 실루엣으로 비쳐지는 신기루였다. 아메리카는 가난한 그들에게 푸른 하늘이 그려 진 한 장의 미술작품처럼 몽환처럼 떠오르는 천국이었다. 소설 엔리케의 여정에서 엔리케 는 엄마를 찾아가기 위해서 먼 행 로를 떠나는데 길을 나선다는 것은 무엇을 찾으려는 것이고 무엇을 회 복시키려는 것이다. 엔리케의 여정 을 쓴 작가는 이 행로를 동해하며, 어떤 것을 찾으려는 이 여정이 얼 마나 험난하고 비극적인 길인가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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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기관 및 휴스턴 주요 한인단체 안내 정 부 기 관

총영사관(김형길). . .............. 713-961-0186 한국교육원(박정란)............ 713-961-4104 휴스턴민주평통(김기훈). . .... 713-408-7654 재향군인회지부(김진석)...... 832-428-3100 이북5도민연합회(김수명). . .. 832-283-2888

경 제 단 체

휴스턴한인회...................... 713-984-2066

한 인 단 체

한인커뮤니티센터(신창하).. 281-300-3444 한인노인회(하호영)............ 832-257-4744 휴스턴체육회(크르스 남)..... 281-704-5616 한인간호협회(황영주)......... 832-819-2294 한미여성회(동선희)............ 832-818-2295

한인소매인협회(신동균). . .... 281-701-3621 미용재료상협회(권옥인). . .... 832-752-6894 휴스턴지상사협(심영보). . .... 713-871-1174

한인농악단(이상진).. ........... 281-658-6920

문 화 단 체

KCC한인문화원(국지수)..... 713-416-4670 한국전통문화보존위원회(장일순).. 713-933-7541 김구자무용단(김구자)......... 713-446-2976 이연화 무용단(이연화). . ...... 832-382-7970 극단 론스타(폴윤). . ............. 832-257-2159

KASH한인청년회(David So).. 713-252-0852

목요수채화반(이병선)......... 832-483-7979

한미시민권협회(신현자). . .... 281-703-3827

남서부 미술협(박종임). . ...... 281-818-5013

한미장학남서부지부(이정중).. 281-352-7317

유스코러스합창단(한종훈). . . 409-291-3210

한인학교이사회(신창하). . .... 713-781-2322

카리스선교합창단(김진선).... 832-277-0949

유스코러스이사회(민학기).. 832-708-0988

텍사스 사진동호회(김상주)....832-681-6726

중남부한인연합회(김수명).... 832-283-2888

예술단 삼색디딤(김미선)...... 832-722-4424

호남 향우회(유 경)............... 713-498-7843 한인상공회 한인경제인협회(주정민)....... 346-401-0724

향 군

해병대전우회(이광우)......... 281-451-8297 6.25참전유공자회(천병로)..... 832-647-8423

단 체

베트남참전전우회(정태환).. 832-326-4620

봉 사 단 체

장애인부모회(송철)............832-455-1144

휴스턴용선협회(임종민). . .... 832-633-5689

구세군봉사센터(나영일). . .... 713-988-5201

휴스턴축구협회(유지영). . .... 832-606-2567

가정상담연구원(유연희). . .... 713-504-9999

휴스턴OB축구단(이한주).... 832-472-3747

국제가정선교회(채홍남). . .... 832-876-6983

휴스턴탁구협회(박상길). . .... 713-576-9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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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협회(최장규). . .... 713-679-3635 휴스턴야구협회(윤찬억). . .... 713-385-2156

휴스턴테니스협회(김기현).. 832-367-1552 휴스턴볼링/수영협회(체육회).832-283-0196

의학협남서부지부(이준상).. 713-861-8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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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골프협회(이상일). . .... 281-496-6187 휴스턴태권도협회(송철). . .... 832-455-1144

종 교 단 체

기독교교회연합(정용식).... . . 713-502-5363

체 육

국제 자연류 무도회(김수)... 713-681-9261

남침례교남부지방(안병성).. 281-804-0669 남선사................................ 713-467-0997 한인교역자회(이인승).......... 832-264-9566

고려대학교......................... 832-257-4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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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713-984-2066 성균관대학교.. .................... 713-885-7673 연세대학교......................... 281-571-6422 이화대학교......................... 281-558-2710

휴스턴골프협회(김정연). . .... 832-646-8366

중앙대학교......................... 713-932-0727

휴스턴농구협회(이광숙). . .... 713-208-2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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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직원 구함 ............................................ (713)261-0980 ◆뷰티서플라이 매매(휴스턴) ............................................ (281)701-3621 ◆구인 철강회사(통관서류 업무처리) ............................................ (832)677-7283 ◆잡화가게 매매........... (832)744-5505 ◆핸디맨, 심부름, 통역, 기계류, 플러밍 ............................................ (281)235-3452 ◆찬양팀 드러머 구합니다. ............................................ (713)398-5920 ◆서울가든구인(요리도 배우고 일하기 좋은곳 요리사구함)..... (713)935-9696 ◆뷰티서플라이(풀, 파트타임) ............................................ (281)847-1830 ◆뷰티서플라이 매매.. (832)496-3305 ◆콘도렌트(스프링브랜치, 992sf) ............................................ (832)512-3141 ◆콘도 $1,100(방2, 화장실1.5) I-10@ Blalock............................ (281)702-4581 ◆영어회화 문법 번역(주부환영) ............................................ (832)239-7364 ◆건축회사에서 화장실, 부엌, 리모델링 경험(본인장비) 구인... (832)792-2624 ◆메모리얼 옥 묘지 2개 팝니다. $9,800.............................. (281)772-4848 ◆홈헬스케어 간호사 간병인 도우미 구 함........................................ (713)784-6400 ◆식당, 샌드위치샵 메뉴판 만듭니다. ............................................ (832)790-0501 ◆유기농 유정란 판매 시골집 ............................................ (713)434-8047 ◆가정집 전기, 플러밍 설치수리 해드립 니다................................... (832)294-3292 ◆하우스, 아파트, 오피스 샴푸 베큠 해 드립니다.......................... (832)755-4641 ◆강아지 악세서리가게(갤러리아몰 유 학생환영)......................... (713)585-6068 ◆집, 오피스 청소, 이삿짐 정리해 드립 니다................................... (832)755-4641 ◆컴퓨터 무료로 고쳐드립니다 교회음 향설비 무료 점검.......... (713)463-7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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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예술이 끊임없는 자기변모에 서 생명력을 얻듯이, 재불 한 인의 삶 역시 그러하다고 생 각합니다. 이 책이 잊혀졌던 소중한 기억을 되살리고 프랑 스에서 한국적으로 재창조된 우리의 정신적 유산을 조명하 는데 기여하기를 희망합니다.

정락석 1998년 도불 파리IV 대학에서 불문학을 공부 주간 동포 신문 <파리지성> 발행인 갤러리 ‘퐁데자르’ 운영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회장 역임

아프리카가 보인다 (4) 하면 다들 관심을 갖는다. 프랑스 라는 나라와 파리라는 도시는 그 렇게 세계인의 가슴에 뭔가 설렘 을 주는 것이 틀림없다. 여름휴가 나 크리스마스 휴가를 어느 곳에 서 보내고 싶은지,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에게 묻는다면 아마도 가 장 많은 사람들이 파리를 꼽을 것 이다.

■ 퐁뇌프에서 ■김승천 『

아프리카에 방문할 때마다 초창기 우리나라에 들어왔 던 선교사들의 심정을 헤아 려 본다. 아마 그들도 아프리 카를 바라보던 우리네 마음 과 비슷했을 것이다. [이 글은 파리퐁뇌프 교회 김승천 목사가 <파리지성> 에 기고한 글이다.]

『 ▲ 2014년 아프리카 봉사에서

예술가들은 따뜻하다 교회를 열면서 성도들과 함께 ‘선 한 이웃’이라는 장학 사역을 시작했 다. 어렵게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조 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었고, 한편 으로는 돕기 위해 마음 쓰는 사람들 도 정신적으로 성장할 거라는 믿음 도 있었다. 유학을 마치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사람도 있었고 교수 가 되어 인사하러 온 사람도 있었다.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삶 가운데 남을 돕는 마음으로 살아가 리라는 것을 확신한다. 장학금 마련 을 위해서 전시회와 음악회를 열고, 출판 기념회도 했다. 자선의 밤도 마 련하고 바자회나 경매도 했었다. 수 많은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서로에 게 ‘선한 이웃’이 되었다. 2003년 ‘선한 이웃 쉼(Pause)’이라 는 행사를 유네스코 대강당에서 했 다. 음악회, 미술 전시, 출판 기념회 등 다양한 문화 행사들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그때 관심을 가지 고 책을 출판하는 일에 자신의 작품

을 싣도록 허락해 주신 분들과 소품 을 전시하여 판매대금을 장학금으 로 기부했던 분들이 50명이 넘었다. 한 묵, 윤영화, 최미향, 이영배, 강 민정, 이종혁, 안종대, 정재규, 강수 정, 손 석, 진유영, 김동연, 곽수영, 신 성희, 김선미, 박명규, 윤재명, 추일 경, 유봉상, 이민호, 변연미, 임명재, 정충일, 최예희, 김홍성, 장영진, 김 정아, 김형준, 박상숙, 권무형, 박대 철, 박병훈, 김인겸, 박수환, 이규화, 윤 희, 권순철, 최 철, 김명남, 이석수, 김세중, 이강혁, 김용호, 오성, 윤성 진, 강길성, 유혜숙, 심은경, 이수영 등…. 참 많은 분들이 마음을 써 주었다. 일면식도 없고 교회와 상관없는 분 들도 많았지만 취지가 좋다는 이유 만으로 함께해 주셨던 이 시대의 선 한 이웃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를 전 하고 싶다. 2006년에는 유네스코에서 진유영 화백의 ‘나눔’이라는 전시회를 기획 했다. 700여 점의 소품을 나눠 가지

는 행사에 수많은 화가들을 비롯한 후원자들이 참석해서 자신이 원하는 금액으로 작품을 구입해 갈 수 있도 록 했다. 예술성과 사회성이라는 두 개의 다른 카테고리를 관객의 참여 와 나눔의 퍼포먼스를 통해 담아낸 의미 있는 행사였다. 파리는 문화와 예술의 도시이다. 이곳에서 살아가 는 많은 예술가들은 이 땅에 선한 영 향력을 나타내려고 하는, 가장 일선 에 있는 분들이었다. 아마도 그들의 마음이 순수했기 때문이리라. 몇 년 전부터 교회의 다이어리를 만들어 왔다. 교회 안내와 사역 및 행사 일정 등을 담은 전반적인 교 회 안내서이다. 그런데 조금 특별하 게 파리에 사는 법이라고 해서 파리 생활을 잘할 수 있는 안내를 같이 했 다. 반은 교회 안내서이고 반은 파리 관광 안내서인 셈이다. 그런데 받아 본 사람들 모두 재미있어 하고 좋아 한다. 특히 다른 나라에 사는 사람들 은 역시 파리가 다르다면서 내용은 물론 디자인까지 칭찬한다. 세계 어 느 모임을 가든지 파리에서 왔다고

언젠가 교회에서 단편 영화를 두 편 제작한 적이 있었다. 마침 영화를 전공하는 학생들도 있었 고 영화 음악, 연출을 전공하는 사 람도 있었다. 그래서 생각보다 완 성도가 높은 단편이 제작되었다. 출연진을 일반인들로 구성했음에 도 불구하고 어색함이 없었던 것 은 파리지앵들의 재능과 감각이 남달랐기 때문인 것 같다. 무엇보 다 화면에 잡히는 풍경이 파리의 어느 곳에 앵글을 맞추어도 아름 다웠다. 우리는 전체가 영화 세트 같이 아름다운 곳에서 산다는 생 각이 들었다. 우리 교회의 목표 중 하나가 문 화 사역에 앞장서는 것이다. 교회 의 구성원들 중에 미술이나 음악 을 비롯해 각 예술 분야에 종사하 거나 공부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 래서 미술 전시회도, 음악회도 많 이 기획했었다. 기억에 남는 행사 중 하나는 발레공연이었다. 오페 라발레단을 떠나는 김용걸 씨가 발레단의 친구들을 대거 초청해 서 함께 꾸몄던 무대인데 거친 숨 소리와 땀이 흐르는 모습을 바로 앞에서 지켜볼 수 있었다. 그날 저 녁 공연을 보러왔던 사람들은 모 두 감동으로 흥분했다. 프랑스이 고, 파리니까 그런 행사가 가능했 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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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과 아날로그 시대의 대중문화 사수기

낭만광대

전성시대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졸업. 현 경향신문 편집국 기획에디터. 공동시집 <그들은 다만 걸었다>, <오늘도 권투선 수처럼>, 시 해설집 <시는 아름답다>(사과나무), 에세이집 <가수 이야기>(삶과 꿈), <낭만광대 전 성시대>(세상의 아침) 등 저서 다수.

색스러운 잡지, <선데이 서울>과 <주간경향> <선데이서울>과 <주간경향>에 연재 되던 만화를 한번쯤 보지 않았던 대학 생은 아마 없었으리라. 나의 1980년은 먼 곳의 이상한 소문 과 무더위, 형이 가방 밑창에 숨겨온 선데이서울과 수시로 출몰하던 비행 접시들 / 술에 취한 아버지는 박철순 보다 멋진 커브를 구사했다. 상 위의 김치와 시금치가 접시에 실린 채 머 리 위에서 휙휙 날았다. / 나 또한 접 시를 타고 가볍게 담장을 넘고 싶었 으나.....먼저 나간 형의 1982년 뺨 석 대에 끝났다. 나는 선데이서울을 옆에 끼고 골방에서 자는 척했다. / 1984년 의 선데이서울에는 비키니 미녀가 살 았다. 가슴에 천불이 일었다. 브로마이 드를 펼치면 그녀가 걸어 나올 것 같 다. -권혁웅 <선데이서울, 비행접시, 80년대 약 전>일부

낙양에 지가를 올렸던 대중잡지들 70년대와 80년대 삶이 고단하고 힘 들던 시절, 서민들에겐 당의정 같은 잡지가 있었다. <선데이서울>과 <주간 경향>은 비록 지식인들 사이에서 옐로 페이퍼로 낙인찍혔지만 고단한 삶을 이어가던 산업역군이나 모든 것으로 부터 통제당해야 했던 까까머리 중 고 등학생들에겐 '오아시스'같은 잡지였 다. 수영복을 입은 여자 배우가 등장 하고 중간에 삽입된 화보를 펼치면 야 한 비키니 차림의 여자 배우들이 요염 하게 웃고 있었다, 신문의 '휴지통'이 나 '돋보기' 같은 사회면 구석의 가십 란에 나올 만한 엽기적인 사건, 사고 기사는 좀 더 자세하게 기술되어 지면 을 장식했다. 또 다소 과장된 연예인 스캔들 기사도 빠지지 않았다. 여기에 구인, 구직은 물론 실종자를 찾는 기 사들도 실렸고, 펜팔란도 있었다. 그 뿐이랴. 낙양의 지가를 올리는 대중소 설 작가들이 시시껄렁한 연애담을 담 은 연재소설을 비롯하여 지금의 '19금 만화'에 해당하는 성인만화도 연재됐 다. 한마디로 연예오락 정보종합지였 던 셈이다. <선데이 서울>을 1968년 9월에 창 간되어 1991년 12월 폐간될 때까지

력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영화의 주연 이 아닌 바에야 당시 유행하던 에로영 화에 잠깐 얼굴을 내밀었다고 소개한다 고 해서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던 것이 다. 이렇게 주간지 브로마이드에 등장 한 접대부들은 몸값이 치솟았기에 '악 어와 악어새'의 관계처럼 은밀한 거래 가 이뤄진 것이다.

20여 년 동안 고속버스터미날이나 기 차역 가판대를 지켰다. <주간경향>역시 <선데이 서울>과 같은 해 창간되어 90 년대 중반 폐간됐다. 현재 <주간경향> 이라는 이름으로 발행되는 잡지는 대중 오락지가 아닌 시사주간지다.

렁크에 여성 수영복(주로 비키니) 여러 벌을 준비해서 다녔다. 또 서울 시내 주 요 수영장을 훤히 꿰뚫고 있었으며, 때 로는 북한산이나 청계산, 관악산 등 인 적 드문 계곡의 주요 촬영지도 훤히 알 고 있어야 했다.

<주간경향>이나 <선데이서울> 이전 에도 대중 오락잡지가 있었다. 한국전 쟁 직후 창간된 월간 <아리랑>은 어떤 의미에서 대한민국 최초이자 최고의 대 중 오락잡지였다. 1955년 창간된 <아리 랑>에는 시인 김규동이 주간을 맡아 소 설가 김래성, 정비석, 조흔파등의 연재 소설이 실렸고. 김용환의 <오성과 한음 >, 김성환의 <고사리군>, 신동헌의 <너 털주사>등이 연재를 시작했다. 소설과 만화 연재는 물론 국내외 연예가 소식 을 비록해 눈요깃감이 될 만한 사진, 사 랑의 체험수기 등이 실렸다. 어찌보면 <주간경향>이나 <선데이서울>이 <아리 랑>을 계승하는 잡지라고도 볼 수있다. <아리랑>에 잠시 대적했던 잡지 중에 < 명랑>이란 잡지도 있었다.

일단 촬영을 하기로 결정되면 스타와 사진기자 사이에 보이지 않는 전쟁이 시작된다. 되도록이면 많이 노출시키고 싶어하는 사진기자와 덜 벗기를 원하는 스타들 사이에 신경전이 펼쳐지는 것이 다. 아직도 <주간경향>을 발행하던 경 향신문사의 포토뱅크에 가면 70년대와 80년대를 풍미하던 스타들의 늘씬한 수영복 사진들이 즐비하다. 대개는 원 피스형의 수영복 사진들이 많지만 일부 스타들은 비키니 차림의 과감한 포즈로 사진을 찍기도 했다.

수영복을 트렁크에 싣고 다닌 사진기자들 나는 신문사에서 엔터테인먼트 관련 취재를 오랫동안 했던 기자로서 대중 주간지 시대의 에피소드를 자주 접할 수 있었다. 가장 눈길이 가는 대목은 수 영복 브로마이드 촬영 비화들이다. 수영복 브로마이드는 톱스타는 물론 무명 배우들에 이르기까지 그 대상이 다양했다. 브로마이드 담당은 주로 사 진기자들 전담이었다. 그 당시 브로마 이드를 찍던 선배 사진기자를 늘 차 트

이들 잡지의 스타 브로마이드에 늘 톱스타만 등장할 수 없다. 사진기자들 은 매주 색스러운 사진을 찍기위해 유 흥가에도 진출했다. 그 당시 무교동 등 을 중심으로 활동하던 '밤의 꽃'들이 있 었다. 주로 바니클럽 등에서 뭇 남성들 을 상대로 술을 따르던 여성들 중에는 연예인 못지않은 탁월한 미모를 가진 여성들이 많았다. 사진기자들은 평소 눈여겨봐 뒀던 이 여성들에게 모델을 제의했다. 이렇게 찍힌 비키니 사진은 연예인들 의 브로마이드 사진에 비해 훨씬 농도 (?)가 짙었다. 여성들 입장에서는 홍보 활동의 일환이었다. 다만 이들의 경력 이 문제였다. 몇몇 사진기자의 증언에 의하면 영화 단역 출연등의 날조된 경

70년대와 80년대를 누볐던 사진기자 선배들의 무용담은 다소 야하다. 70년 대만 해도 케논이나 니콘 등 일반 대중 들은 만져보기 힘든 카메라를 갖고 있 다는 것은 그것 자체가 훌륭한 무기(?) 였다. 사진기자들은 지방 출장길에 아 름다운 여성을 발견하면 정중하게 모델 이 돼줄 것을 제안했다. 상당수의 여성 들은 이 같은 제안을 거절하지 않았다. 뷰 파인더 속 피사체가 되는 모델과 사 진기자 사이는 급속도로 가까워지기 일 쑤였다. 이쯤 되다보니 한 사진기자는 전국 팔도에 현지 애인을 둘 정도로 바 람기(?)를 과시하기도 했다. 왕년에 싱 글로 살던 한 사진기자는 당대 최고배 우가 된 누구누구와 동거했던 사이라는 등의 소문이 돌기도 했다. 여하튼 그 당시 <선데이서울>이나 < 주간경향>은 비록 자랑스럽게 들고 다 니는 잡지는 아니었지만 누구나 한 번 쯤 보고 싶어하는 잡지였음에 틀림없 다. 70~80년대 대학가에서 <뉴스위크> 나 <타임>지를 끼고 다니는 게 유행이 던 시절에도, <선데이서울>과 <주간경 향>에 연재되던 만화를 한 번쯤 보지 않았던 대학생은 아마 없었으리라. 주간지 전성시대는 소위 스포츠지들 이 창간되면서 서서히 저물기 시작한 다. <일간스포츠>를 필두로 <스포츠서 울>, <스포츠조선>등이 창간되면서 엔 터테인먼트 뉴스의 중심도 스포츠지로 흡수됐다. 매일 뉴스를 생산하고 소비 하는 일간지와 주간 단위로 뉴스를 생 산하는 주간지 사이의 간극을 메우지 못한 것이다. 이로 인해 주간지에서 활 동하던 인기 만화나 대중소설가들이 급 격하게 스포츠지로 이동했고, 연예기자 들도 발빠르게 스포츠지로 이적했다. 또 프로야구 등 프로스포츠가 활성화되 면서 스포츠지의 역할이 날로 커졌기에 자연스럽게 <선데이서울>과 <주간경향 >의 시대가 저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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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전도 금지” 약속한 아내, 꾸준히 집안 구원 기도 이승율 7

아내는 나와 결혼할 때 시부모에게 ‘집 안 전도 금지’라는 약속을 해야 했다. 하 지만 결혼 후 하루도 빠짐없이 하던 기도 제목은 집안 구원이었다. 나는 경기도 파주 오산리기도원에 다 녀온 뒤 바로 여의도순복음교회에 출석 했다. 그제야 안 사실이지만 아내는 오래 전부터 내 이름으로 교회에 헌금을 하고 있었다. 그 기록이 남아있어 나는 몇 년 지나지 않아 집사 직분을 받았다. 3년 후 안수집사를 받고 1999년 장로로 세워졌 다. 교회에 나가면서 나의 가정은 국민일 보에 매일 연재되는 ‘가정예배 365’의 안 내에 따라 찬송가를 부르고 기도하고 성 경을 읽기 시작했다. 주일성수를 빠짐없 이 하고 오산리기도원 신년축복성회엔 온 가족이 10년 내리 참석했다. 세 자녀는 아내의 인도로 태어날 때부 터 신앙을 가진 모태신앙인이다. 아내는 세 아이들의 도시락을 싸줄 때 성경 구절

을 적은 쪽지를 같이 넣어줬다. 잠을 잘 때도 성경을 읽어주고 손잡고 기도했다. 아이들은 아내의 신심을 보고 자라다 보 니 신앙의 기초가 올곧게 잡혀 있다. 나 도 아이들의 권유에 따라 신앙생활을 시 작했으니 ‘아버지를 인도했다’는 자부심 이 엄청나다. 나는 지금도 세 자녀, 특히 초등학교 3학년이던 막내딸이 아버지를 위해 울면서 기도하던 모습을 가슴에 늘 담고 있다. 이런 믿음 가운데 성장한 세 자녀가 각 자 가정을 이뤄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가 됐고 손주 8명 모두 하나님의 자녀로 성 장하고 있으니 나는 ‘8복을 받았다’고 입 버릇처럼 말하곤 한다. 7남매 가운데는 첫 번째로 막내 여동 생이 미국 유학을 가서 신앙을 가졌다. 이어 99년 아버지가 간암으로 돌아가실 때 주님을 영접하고 별세하신 것이 집안 의 두 번째 큰 변화였다. 그러다 결정적인 순간이 왔다. 대구에 혼자 살고 계시던 어머니가 2012년 배가

아파 집 근처 병원에 입원했다. 주말에 우 리 부부와 형제들이 병문안 갔을 때였다. “예수를 믿어야겠다. 너희도 다 교회 나 가고 예수 믿어라.”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말씀을 하셨다. 독 실한 불교신자로 완고하게 기독교를 반 대하시던 분이어서 ‘청천벽력’ 같은 말씀 이었다. 자초지종을 알아봤다. 어머니는 손아래 친구가 중병에 걸렸는데 교회에 서 기도 받고 나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 음에 새겨두고 계셨다. 그러다 자신이 아 프니까 결심을 굳히신 것이었다. 너무나 감격한 마음으로 우리 부부는 밤늦게 서울로 올라왔다. 그사이 하나님 의 손길이 미치기 시작했다. 어머니 곁을 지켰던 약사 출신 제수씨가 병원에서 처 방한 주사액에 의문이 들어 의사인 언니 에게 물었다. “혈액 곰팡이 제거하는 약이다. 그냥 놔

두면 큰일 나겠다.” 그날 밤 의사(포도나무병원 원장)인 큰 아들 동엽이가 대구에 내려가 어머니를 서울 강남세브란스병원으로 모셨다. 급성 패혈증이었다. 6개월을 입원했다. 입원 중 에 많은 목회자와 성도들이 심방을 왔고 설교를 들으면서 저절로 성경을 알게 됐 다. 퇴원 후 어머니는 바로 새벽기도를 하 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 그야말로 극적인 변화가 또 찾아왔다. 내가 “이제 제사 지 내지 말고 추도예배로 바꾸자”고 말씀드 렸더니 어머니가 흔쾌히 승낙하신 것이 다. 수시로 열리던 기제사를 9월 백중에 묶어서 단 한 번의 추도예배로 드리기로 했다. 형제들이 모여 예배드리는 걸로 설 날과 추석 명절제사를 대체했다. 절에 다니셨던 어머니를 변화시키고 조 상 대대로 내려온 제사 문화를 바꿔놓게 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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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뉴스|

독하는 역할을 하지 못한다. 피자 가게 에 들어갈 때 경고를 한다거나 당분을 지나치게 섭취할 때 알림을 보내는 등, GPS나 식생활 모니터링의 기능을 갖춘 애플 워치를 상상할 때는 공상 과학 영 화와 비슷해지기도 한다.

애플 워치가 제안하는 운동 게이미피케이션 애플 워치는 활동, 이동 거리, 서 있 기의 3가지 링을 달성하면서 체중 감소 경험에 게이미피케이션 효과를 더한다. 링을 완성하면 마치 월드 오브 워크래 프트 같은 게임에서 경험치가 늘어나 는 느낌을 받는다. 성과도 얻을 수 있 다. 필자처럼 판타지 롤 플레잉 게임 팬 인 사람이라면 분명 재미를 느낄 만도 하다. 그러나 이 방법은 필자에게 맞지 않 았다. 목표 체중에 도착하면 구입할 멋 진 새 옷이라는 전리품을 상상해봐도 소용이 없었다. 운동은 다음 레벨이 될 때까지 물리쳐야 하는 몬스터처럼 느 껴질 뿐이다. 그러나 분명 게임 효과를 느끼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애플 워치의 활동 알림이 지닌 의미 애플 워치는 사실 끊임없이 사용자 에게 잔소리하는 기기에 가깝다. “너 무 앉아있지 마세요.”, “평소보다 적게 걸었네요.”, “새 이메일이 도착했습니 다.”, “숨을 쉬세요.”까지. 만일 이런 관 계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이루어진 다면 그 관계는 아주 해로울 것이다. 그러나 현재 감량 중인 사람으로서 필자는 애플 워치의 활동 알림을 반기 는 입장이다. 사실 활동 디스플레이스 를 애플 워치 페이스 전면에 배치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기 때문에, 활동 링 이 완료되지 않으면 애플 워치가 필자 를 꾸짖는 느낌도 든다. 그러나 애플 워치가 알려주는 것은 냉정한 사실이자 합리적인 운동 통계 다. 정확한 통계를 모르고서는 충분 한 칼로리를 태웠다고 하면서 집 근처 의 가파른 언덕을 지나오면서 충분히 걸었다고 착각하기 쉽다. 애플 워치는

지나치게 오래 앉아있으면 좀 일어나서 돌아다니라고 알려주고, 자기 전에도 미리 설정한 700칼로리 목표에 도달하 지 못했다는 점도 알려준다. 애플 워치의 작은 잔소리는 사용자에 게 동기를 부여한다. 애플 워치의 잔소 리를 피하기 위해 하루 운동량을 늘린 적도 있다.

애플 워치의 알림 애플 워치는 친근하고 부드러운 알림 에 대한 신뢰를 주지는 못하고 있다. 사 실 냉정하게 실패를 분석한 보고서를 받는 것보다는 밝고 유쾌한 알림을 받 는 것이 훨씬 낫다. 체중 감량에 실패한 것도 속상한데, 냉정한 비판은 둔감하 기까지 하다. “목표 달성에 실패했습니 다”라는 알림을 받으면 헬스 트레이너 의 비웃는 표정부터 떠오르게 된다. 동 기 부여의 정반대에 가깝다.

대신 애플 워치는 사용자의 활동을 열심히 지지한다. 사용자를 응원하고 박수를 보내면서 목표에 도달할 때까지 이해도를 높인다. “3일 만에 활동 링을 완료했으니 다음 주에는 더 빨리 할 수 있는지 알아보자”라고 말하는 친절한 친구라 할 수 있다. 애플 워치로 친구와 함께 운동하면 기분 좋은 자극이 더해져 더욱 유용하 다. 필자는 활동 앱으로 운동 통계 수치 를 공유하는 친구가 한 명뿐이지만, 친 구가 내 운동량을 따라잡았다는 등의 알림을 받고는 한다. 할 수 있으면 친구 의 운동량을 뛰어넘기도 하고, 가까운 누군가가 나의 운동 상황을 지켜봐 준 다는 느낌을 받는다. 실제로 마음이 약해지려는 순간에 플 워치가 더욱 독려해주기를 바랄 도 있다. 애플 워치는 운동량과 체중 화를 기록하기는 하지만, 식생활을

애 때 변 감

데이터분석 기술 활용도 커진다 데이터가 돈이 되는 시대다. 데이터 를 수집하고 분석·가공하는 전문직업 도 생겨나고 있다. 이미 민간자격으로 ‘비즈니스데이터 분석사’, ‘경영빅테이 터 분석사’ ‘비즈니스AI 전문가’ 등이 배출되는 중이다. 8일 한국빅데이터학회에 따르면, 4 차 산업혁명을 앞두고 데이터 활용능 력이 조직경쟁력을 결정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 따라서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업 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하는 게 기업들의 새로운 과제가 될 전망이다.

실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빅데이 터를 만들고, 이를 다시 축적하면서 인 공지능(AI)화 해 기업 경영에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교육기업 휴넷의 조영탁 대표는 “디 지털시대에는 모든 정보가 데이터로 저 장되기 때문에 데이터분석을 통해 가장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의사결정이 가능 하다”며 “방대한 데이터 속에서 통찰력 을 얻고 비즈니스성과를 향상하는 기회 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빅데이터학회와 표준협회 는 지난달 ‘비즈니스데이터 분석사’ 민

보통 게임은 재미를 위해서 할 뿐, 다 음 레벨에 도달하지 못해 스트레스를 주지는 않는다. 그러나 애플 워치는 사 용자가 목표에 도달할 때까지 끊임 없 이 몰아치고, 어제는 목표를 채웠다거 나 조금만 더 하면 월간 목표의 절반이 된다는 등의 알림을 보낸다. “이동 거 리 목표를 달성하려면 가볍게 14분만 걸으면 됩니다” 같은 메시지를 보내주 는 것이다. 그리고 필자는 이러한 알림에 종종 따를 것이다. 목표만으로 동기를 얻지 못할 때, 친절한 격려라는 ‘당근’을 받 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인생에 한 번쯤은 이런 목표가 필요하고, 언젠가 모든 알 림을 완전히 비활성화할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지금은 애플 워치의 운동 보조 알림이 필요한 때라는 것을 알고 있다. 자, 다시 한 번 이 달의 목표를 채우러 가 볼까?

개인정보보호와 관련한 강성 규제는 대표적인 경우다.

간자격 정부 등록을 획득했다. ‘비즈니 스AI 전문가’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이 는 빅데이터의 현장 활용에 초점을 맞 춰 설계된 자격으로, 분석을 통해 데이 터 속에 숨겨진 가치를 발굴하고 비즈 니스문제 해결에 활용할 수 있는가를 검증하는 역량을 판별한다.

KAIST 이민화 교수는 “이제는 데이 터의 시대다. 데이터를 지배하는 자가 세상을 지배한다”며 “산업의 쌀은 기초 소재가 아니라 데이터가 대체하고 있 다. 특히, 데이터의 양이 방대한 공공데 이터의 개방과 활용도에 국가 경쟁력 이 좌우된다”며 데이터 관련 규제혁파 를 강조했다.

자격을 취득하려는 이들은 ‘데이터 기반 경영’, ‘정형 데이터 분석’, ‘비정형 데이터 분석’, ‘데이터 시각화’ 등을 학 습해야 한다. 이처럼 데이터 관련 자격이 신설되는 등 활용노력이 활발해지는데도 불구하 고 데이터와 관련한 규제는 그대로다.

데이터분석 교육과정도 개설되고 있 다. 일례로 휴넷은 ‘데이터분석 스쿨’ 과정을 개설했다. 이는 데이터수집, 엑 셀을 활용한 데이터분석 기초방법론, 데이터분석 프로그램 ‘R’ 실습 등 데이 터분석 전반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 된 게 특징이다.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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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85 |

|책과 삶|

책 읽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기원전후 천년사, 인간 문명의 방향을 설계하다 마이클 스콧 지음 / 홍지영 옮김 / 사계절 펴냄

상호연결된 ‘고대 세계’의 결정적 순간들 책의 추천사를 곧이곧대로 믿어서는 곤 란하다. 광고 카피처럼 책의 장점만을 과 대포장하거나, 추천자가 저자와의 ‘의리’ 때문에 ‘주례사’ 수준의 미사여구만 늘어 놓을 가능성이 커서다. <기원전후 천년사, 인간 문명의 방향을 설계하다>는 유발 하라리 히브리대 교수 가 추천했다. 추천 문구에 혹하지 말자고 운을 떼 놓고는 이렇게 적으니 조금 우습 다. 하지만 2014년 출간돼 지금까지 전 세 계에서 800만부가 팔려나간 <사피엔스> 를 쓴 그 하라리다. 하라리는 “이 책은 흘 러간 과거의 정치와 문화는 물론이고 우 리 시대의 제도와 사상, 환상을 형성한 고 대사의 결정적인 순간들을 우리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놓는다”고 썼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하라리의 찬사는 다 행히도 ‘허언’은 아니었다. 이 책의 시간적 관심은 한국어판 표지에 큼지막하게 적 힌 대로, ‘BC 508~AD 415’의 기원전후 천 년이다. 현대인의 호흡으로는 아득하다 못 해 비현실적으로까지 느껴지는 시기다. 물 론 138억년 우주 역사를 조망하는 빅 히스 토리나, 10만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인 류의 기원을 짚어낸 <사피엔스>의 틀에서 본다면 가까운 과거일는지는 모르겠지만.

책은 까마득한 고대사를 실감 나게 그려 낸다. 영국 워릭대 교수(서양고전학·고대 사)이자 BBC 역사 다큐멘터리 진행자로 널리 알려진 저자는 기원전후 천년이 “세 계 의식이 출현한 시대”이자 “우리가 처한 상황과 흡사”하다고 주장한다. 그중에서도 그는 기원전 6세기 말, 기원전 3세기 말, 그리고 기원후 4세기 초라는 세 시기에 돋 보기를 들이댄다. 이 무렵 “지중해에서 중 국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의 다양한 문 화권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유사한 사건이 일어났”으며, 각각의 시기가 “고대 세계의 연결이 강화되는 각 단계”에 해당한다는 이유에서다. 저자는 동서양 문명 간 차이나 교류를 주제로 한 기존 연구들이 무역이나 철학 분야에 치중되어 있음을 비판하며, 정치· 전쟁·종교를 중심으로 고대 문명 사이의 상호연결을 살핀다. 먼저 기원전 6세기 말, 정치사상과 통치 방식에서 혁명적인 변화 가 나타난 그리스, 로마, 중국 노나라를 보 자. BC 508, 그리스 아테네 시민들이 참주 정에 반대하며 봉기했다. 역사가 헤로도토 스가 민주주의가 탄생했다고 평가한 사건 이다. 그보다 2년 전인 BC 510, 타르퀴니 우스 수페르부스를 폐위시킨 로마 시민과

귀족들은 공화국의 원형인 ‘레스 푸블리카 로마나’라는 체제를 고안한다. 중국에서는 비록 그리스나 로마에서처럼 대중이 주도 하는 정치 변화가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공자에 의해 새로운 정치사상이 등장했다. 공자는 ‘인’과 ‘의’라는 성군의 덕목을 설파 하며 혼란스러운 정세를 다스리는 정치 사 회를 꿈꿨다. 기원전 3세기 무렵에는 세계 각지가 영 토 전쟁으로 몸살을 앓았다. 특히 세대교 체에 성공한 젊은 통치자들이 “고대 세계 를 더욱 가까이, 주로 폭력을 사용하여 연 결했다”고 저자는 평한다. BC 218, 로마 원 정에 나섰던 카르타고인 한니발은 서른 살 이었다. BC 223~221 왕권을 거머쥔 마케 도니아의 필리포스 5세, 셀레우코스의 안 티오코스 3세, 이집트의 프톨레마이오스 4 세, 진나라 시황제 모두 제국을 넓히는 데 골몰했다. 한편 계속된 전쟁과 제국의 변방 정책 여파로 유목민들이 중국 서쪽으로 밀려나 면서 동서양의 역사가 만나게 된다. 중앙 아시아를 두고 여러 제국들이 각축전을 벌 이면서 민족대이동이 일어났을 뿐 아니라, 유라시아를 가로지르는 상업망인 실크로 드가 출현한다.


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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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0, 2018

|영화소개|

북으로 간 스파이, 암호명 흑금성

공작 남과 북, 냉전의 최전선에서 펼쳐진 첩보전! 2차대전 종전 후 미국과 소련을 양 대 축으로 한 동서 냉전은 1989년 베를 린 장벽붕괴를 시작으로 소비에트 연방 의 해체로 이어지는 90년대 초반에 종 언을 고했다. 그리고 서구의 냉전시대 는 걸작 스파이 영화들의 배경이 되었 다. 그러나 한국은 같은 민족끼리 남과 북으로 분단된 지구상에서 유일한 냉전 국가임에도 본격 첩보 영화를 찾아보기 어려웠다. 또한 남으로 내려온 북의 공 작원, 일명 남파 간첩이 소재가 된 적은 있었으나, 북으로 잠입한 남측의 스파 이를 본격적으로 그린 영화 또한 유례 를 찾아볼 수 없었다. <공작>은 실제 남 과 북 사이 벌어졌던 첩보전의 실체를 처음으로 그리는 한국 영화다. <공작> 의 타임라인은 1993년부터 2005년까지

남북 관계가 북핵 이슈로 전쟁 직전의 긴장감으로 치달아 한반도가 세계의 화 약고였던 때부터 남북정상회담 이후 화 해 무드가 조성되는 시기까지를 아우른 다. 대북 스파이 ‘흑금성’의 첩보전을 통 해 남과 북 사이에 있었던 긴장감과 더 불어 같은 민족이기에 오갈 수밖에 없 었던 미묘한 교감들을 영화는 폭넓게 그려내고 있다.

1993년, 북한 핵 개발을 둘러싸고 한반도의 위기가 고조된 다. 정보사 소령 출신으로 안기부에 스카우트된 박석영(황 정민)은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캐기 위해 북의 고위층 내부로 잠입하라는 지령을 받는다. 안기 부 해외실장 최학성(조진웅)과 대통령 외에는 가족조차도 그의 실체를 모르는 가운데 대북사업가로 위장해 베이징 주재 북 고위간부 리명운(이성민)에게 접근한 흑금성. 그 는 수 년에 걸친 공작 끝에, 리명운과 두터운 신의를 쌓고 그를 통해서, 북한 권력층의 신뢰를 얻는데 성공한다. 그러 나, 1997년. 남의 대선 직전에 흑금성은 남과 북의 수뇌부 사이 은밀한 거래를 감지한다. 조국을 위해 굳은 신념으로 모든 것을 걸고 공작을 수행했던 그는 걷잡을 수 없는 갈 등에 휩싸이는데…

영화 정보 장르 ㅣ 드라마 시간 ㅣ 137분 감독 ㅣ 윤종빈 출연 ㅣ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공작>에서는 스파이 통한 ‘분단의 시대’ 그려내! 윤종빈 감독은 한국의 현재와 과거를 아우르는 사회적 소재에서 영화를 떠 올렸다. 돌이켜 보면 윤종빈 감독의 데 뷔작인 <용서받지 못한 자> 또한 분단 된 한국의 현실에서 출발했다. 1953년 한국전쟁의 정전 협정은 종전이나 평 화 협정이 아닌 휴전 협정으로, 엄밀하

게 남한은 북한과 교전 상태. 그로 인해 한국은 모든 성인 남성이 의무적으로 군대를 가야 하는 징병제 국가가 되었 다. 억압적인 군대 문화에 적응하지 못 한 젊은이를 소재로 한 <용서받지 못한 자>는 한국 사회를 지배한 군대 문화 에 대한 고발인 동시에 뛰어난 완성도 로 주목 받았다. <비스티 보이즈>는 물 질 만능주의 세상 속 호스트를 주인공 으로 내세워 현 사회를 그려냈고, <범죄 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는 1980 년대 사회상을 갱스터 영화로 그려냄으

로써 대중의 공감과 사랑을 받았다. <군 도:민란의 시대>는 19세기 조선을 배경 으로 민초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호평 받았다. <공작>에서는 모든 한국인에게 지구 상에서 유일하게 ‘갈 수 없는 나라’로 남 아있는 북한에 홀로 잠입했던 스파이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이야기를 이끈다. 그리고 일제 식민 통치에서 해방된 후, 한국 현대사의 기본 틀을 규정한 분단 시대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게 만든다.


AUG 10, 2018

코 리 아 월 드 | 87 |

스님의 하루 <제 174화>

까다로운 엄마 때문에 ... 시집도 못 가고 있어요.(I) 법륜스님 현대인들의 공허함과 인간성 상실이 일 탈을 넘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 운데 '즉문즉설'을 통해 대안적인 삶을 이야기해 오고 있다. 정토회 지도법사이 며 평화재단 이사장이다. 지은 책으로는 '인생수업', '스님의 주례사' 등이 있다.

신 것 같네요.”

요. 그렇다고 불가능한건 아니에요. 대 “반반인 것 같아요.”

“그럼, 저는 혼자 사는 걸로 생각해야 할까요?” (청중 웃음)

그러니까 지금 좀 부족하다고 생각이 드 “아빠에 대해서 불만도 좀 있는 것 같 아요?”

“질문자는 지금 스무 살도 넘었는데 엄마의 도움 없이는 살 수 없나요?”

는 남자도 앞으로는 그만한 사람을 찾기 어려워집니다. 또 그만한 남자가 있다고 해도 지금은 괜찮다 싶지만 2년 뒤에는

“네. 확실히 있긴 한 것 같아요.”

마음이 달라져요. 못합니다. 이유는 ‘당 신 같은 사람 정도면 2년 전에 선택했지,

오늘은 군산대 아카데미 홀에서 ‘법륜 스님과 행복한 대화’가 열렸습니다. 오

신 2-30년을 기다려야 해요.(청중 웃음)

“도움 없이도 충분히 살 수 있죠.”

늘은 결혼 문제로 고민하는 따님과 함께

“엄마가 만족을 못한다는 건 엄마도

내가 왜 기다렸겠나.’ 이런 마음이 들기

본인의 남자를 잘 못 골랐다는 이야기잖

때문이에요. 기다릴수록 눈이 더 높아질 까요, 아니면 낮아질까요?”

오신 어머님의 사례를 전합니다. 결혼

“그럼 엄마 말을 듣지 않아도 됩니다.

아요. 본인 배우자도 잘 못 고르는데 다

적령기에 놓이신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질문자가 원하는 대로 좋아하는 사람과

른 사람의 배우자를 어떻게 잘 고르겠어

것 같습니다.

결혼하면 되지요.

요? 그럴 때, 질문자는 이렇게 생각하면

“높아지겠지요.”

엄마는 마음에 안 드니까 결혼에 찬

돼요. 엄마가 실패했기 때문에 그런 경

“저는 스물여덟 살, 미혼 직장인입니

성하지 않겠지요. 엄마가 결혼식에도 안

험을 딛고 딸한테는 실패 안하도록 조언

“맞아요. 그래서 혼기를 놓치면 결혼

다. 옆에 있는 분은 저희 엄마입니다. 엄

오시고, 지원도 안 해주시겠죠. 그러니

해주는 건 고마운 일이에요. 그런데 선

하기 어려워요. 그래서 서른이 넘고 서

마는 제 배우자에 대해 원하는 기준이

까 축하도 안 받고 축의금도 안 받을 생

택할 수 있는 사람도 없는데 엄마의 기

른다섯이 넘어가서 ‘남자면 된다’며 시

있으시고 그런 기준에 맞는 사람을 데

각을 해야 합니다. 엄마에게 의지할 생

준에 따라서 찾으려고 아무리 다녀도 찾

집가게 됩니다. (청중 웃음) 엄마하고 의

려오기를 원하세요. 그런데 저는 거기에

각이 없으면 내일이라도 결혼해버리면

기 어려워요. 엄마는 자기 딸을 남들이

논해보세요. 질문자는 엄마 마음에도 들

스트레스를 받아요.”

돼요. 흑인 남자든, 코 큰 남자든, 나이가

보는 것보다 더 높게 생각할까요, 낮게

고 내 마음에도 들면 좋겠지만, 질문자

20살 많은 남자와 하든, 10살 어린 사람

생각할까요?”

마음에 드는 사람도 찾기 어려운데 엄마

“엄마가 이런 사람 데리고 와라 하면, 딱 봐서 저런 사람이 엄마 마음에 들겠

과 하든 그냥 하면 됩니다. 그래도 엄마 를 미워하면 안 돼요.

마음에까지 드는 사람을 찾는 게 쉬울까 “더 높게 생각하세요.”

요.”

다하면 데려가고 그런 사람이 없으면 안 데려가면 되죠.(청중 웃음) 엄마가 딸을

그런데 엄마의 도움을 받아야 하고 엄

“딸의 능력이 100인데 엄마는 자기 딸

시집 안 보내려면 기준을 굉장히 높여서

마가 찬성해서 엄마의 지원도 받고 축하

을 200이라고 생각해요. 거기다 사위는

“어렵죠.”

요구하면 되거든요. 그러면 못 가는 거

도 받아야 한다면 질문자가 결혼을 늦춰

300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가능하면 엄마에게 좀 빠져달라고 하

죠. 그런데 질문자는 가고 싶다는 것이

야죠. 마흔에 결혼 할지, 쉰에 결혼 할지

300이 되는 사람이 딸에 대해서 만족할

세요. 당사자 둘이 결정해야 해요. 둘이

지요?”

모르지만요.(청중 웃음)

까요, 안 할까요?”

마음에 맞는 것을 찾기도 쉽지 않아요. 거기에 엄마까지 개입하면 거의 불가능

“네. 그런데 이제는 엄마 때문에 ‘혼자 살아야겠다’ 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둘 중에 하나를 질문자가 선택해야 해

“안 하겠죠.” (청중 웃음)

요. 엄마의 잘못은 아니에요. 엄마는 오 래 살아보니까 ‘이러이러한 남자가 좋더

“그래서 없는 거예요. 질문자 능력

“맞아요. 엄마 때문에 시집 못 가고 혼

라.’ 하는 자기 경험이 있는 거예요. 그런

이 100이라면 그보다 나은 150의 남자

자 사는 거예요. 그럼 엄마가 평생 먹여

데 엄마는 아빠에 대해서 만족해요, 만

를 찾아도 엄마 눈에는 안 들어요. 딸보

주겠죠. (청중 웃음) 엄마가 질문자와 같

족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솔직하게 이

다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엄마가

이 살고 싶은가봅니다. 시집보내기 싫으

야기 해봐요.”

만족할만한 사람을 구하기란 쉽지 않아

휴스턴 정토회 법회 안내 삶 속에서 느끼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명쾌한 해법을 제시하는 법륜스님의 영상 강연을 통해 내 안의 행복을 만들어가는 자리입니다.

내용: 장소: 시간: 문의:

해요.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영상 강연 휴스턴 한인회관 2층 C211호 매월 첫번째 일요일과 세번째 일요일 오후 2시 832-367-1329, houston@jungto.org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은 유튜브, 카카오톡 스님의 하루, 팟캐스트, 희망편지 앱을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 http://www.jungtosociety.org - www.facebook.com/jungtosociety - www.youtube.com/user/jungtosociety

안드로이드 play store와 아이폰 app store에서 법륜스님의 희망편지를 검색하세요!

<다음주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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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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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89 |

AUG 10, 2018

비뇨기종양 로봇수술 비뇨의학과는 비뇨기와 남성생식기의 질환을 치료한다. 소아비뇨와 여성비뇨를 비롯해 요로결석, 비뇨 기종양, 요실금, 배뇨장애 등 다양한 비뇨기질환을 다룬다.

정교함 Up! 부작용 Down! 비뇨기종양 로봇수술

이번 주 휴람 의료정보에서는 앞서 알려드린 비뇨기계 질환의 정보 중 마지막 편으로 비뇨기 질환 치료

지난 2011년 3월부터 중앙대병원 비뇨의학과는 최첨단 수술용 로

를 잘 하는 병원 휴람 네트워크 중앙대학병원 비뇨의학과 장인호 교수의 도움을 받아 비뇨의학과의 여러

봇인 다빈치 Si장비를 이용해 비뇨기종양 수술을 시행해오고 있다. 로

질환 중 비뇨기종양과 로봇수술에 대해 집중적으로 알아보고자 한다.

봇수술은 살을 약간 절개해 몸 속에 의료기구가 달린 로봇 팔을 넣고, 의사가 이를 원격 조정해 암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장인호

비뇨기종양 로봇수술

교수는 특히 전립선암과 신장암의 경우 로봇수술의 우수성이 증명되 었다고 전하며, 로봇수술의 강점으로 ‘정교한 수술 구현’을 꼽는다. 예

아직까지 국내에서 비뇨기종양에 대한 인식은 낮은 편이다. 위암이나 간암 등과 비교했을 때 전립선암

를 들어 기존의 복강경수술이 2개의 막대기를 들고 수술하는 것이라

과 신장암, 방광암 등의 비뇨기종양은 비교적 생소한 질환에 속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엔 남성 비뇨기

면, 로봇수술은 로봇 팔이 몸 안에서 자유자재로 구부려지기에 사람

종양 환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의 손과 동일한 각

국가암등록 통계에 따르면 2005년 남성 10만 명당 6.6명이었던 신장암 환자는 2015년 12.3명으로 10년

도를 구현한다. 또 로봇 팔은 540도 회전이 가능해 좁거나 구불구

만에 2배 넘게 증가했다. 또한 대한비뇨기과학회와 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밝힌 ‘2017 한국인 전립선암 발

불한 공간에서도 안정적인 수술을 돕는다. 복강경수술은 수술 부위를

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봐도, 전립선암 발생률은 지난 2006년 10만 명당 52명에서 2015년 68.6명으로

2D 이미지로 구현하는데 비해 로봇수술은 12배 확대시야에 3D 영상

32%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주의를 요한다.

을 제공해 더욱 넓은 수술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환자 입장에서도 로 봇수술은 요실금이나 성기능장애 등 수술 후 부작용이 적고 회복기간

대한민국 비뇨의학의 발전을 선도해온 중앙대병원 비뇨의학과의 역사는 196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짧아 빨리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로봇수술은

당시 한국의과학연구소 부속 성심병원의 비뇨기과로 시작되어, 1971년 12월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

주로 40~60대 초기 전립선암 환자 중에서 전립선 주위의 신경과 혈관

원으로 개편되면서 비뇨기과학교실이 창설되었다. 중앙대병원 비뇨의학과의 역사를 말할 때 ‘최초’란 수

을 최대한 유지하는 신경보존술식을 시행해야 할 때 권장된다.

식어를 빼놓을 수 없다. 우리나라 최초로 음경보형물 삽입술을 시행, 남성의학의 발전에 기여했기 때문이

여러 국제학술대회 발표와 논문 등을 통해 로봇수술의 우수성이 입

다. 또한 1987년 중앙대병원 비뇨의학과는 체외충격파쇄석기를 국내 최초로 들여와 절개를 하지 않고도

증되고 있기에 앞으로 비뇨의학과에서 로봇수술의 영역은 더욱 늘어

요로결석을 치료할 수 있는 혁신을 이뤘다. 장비 도입 이후 30년간 약 1만 3000례이상의 체외충격파 쇄석

날 전망이다.

술을 시행하는 등 요로결석 치료의 선봉장 역할을 하며, 요로결석 분야 국내 최다 경험을 갖고 있다. 그리 고 요로결석센터를 비롯해 요실금클리닉과 전립선클리닉도 운영하고 있다. 장인호 교수는 오랜 시간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대한민국 최고의 실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중 앙대병원 비뇨의학과의 장점이라 강조한다. 여기에 환자의 마음을 헤아리는 따뜻한 의료진이 환자의 회복 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인다. 비뇨기종양은 우리 몸의 소변 배출기능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에, 병에 걸리면 삶의 질에 큰 문제가 생긴다. 이에 따라 환자들의 마음도 위축되는 경우가 많아 환자의 입장 에서 진료하는 게 중요하다. 최근엔 중앙대병원 비뇨의학과의 실력을 믿고 해외에서 찾아온 환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실제 지난 2014년 몽골에서 온 한 환자는 전립선암과 탈장 수술을 받은 후 새 인생을 살아갈 힘을 얻었다며 장인호 교수에게 감사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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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as/Mex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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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텍사스/멕시코뉴스

“일본의 진심어린 사과를 원한다” 어스틴 청년들, 시카고에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 집회 개최 위안부 문제의 역사적 아픔을 세상에 알리고자 어스틴에서 인턴쉽을 하고 있 는 청년들이 뭉쳐 이른바 ‘Triple A’ 프 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다는 사실이 지난 달 본 지 기사를 통해 알려졌다. 해당 청 년들은 지난 6월 24일 LA에서 횡단을 시작하여 미 전역을 돌며 위안부 문제를 세상에 알리고 있다. 그러던 중, 팀을 이 끌고 있는 백덕열 팀장으로 의미있는 소 식이 들려왔다. 지난 8월 1일, 시카고 리 글리 빌딩 앞에서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일명 ‘수요집회’를 개최하였다는 것. 수요집회란 일본 대사관 앞에서 일 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참석하여 일본 정부의 사과를 요구하는 정기집회 를 말하는데, 이 수요집회를 미국에서도 개최한 것이다.

시카고에서 열린 이번 집회는 어스틴 청년들이 이끄는 ‘Triple A Project’팀 과 칸윈이라는 여성인권 단체가 공동으 로 주최하였다. 이번 집회에서는 지난 집회와는 다르게 빌당 앞에 ‘의자에 앉 은 소녀상’을 준비해 위안부 문제에 공 감하는 사람들이 소녀상의 손을 잡아주 는 이른바 ‘Come Sit with Her’ 퍼포먼 스가 진행되어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어스틴 청년들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실제 증언을 번역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위안부 문제의 심각성 을 알렸으며 일본 정부에게 위안부 문 제를 인정하고 사과하라는 구호를 외쳤 다. 4년 연속 같은 장소에서 집회가 열 리다보니 매년 모이는 사람들이 증가하 였고 사람들의 인식 또한 변화가 있었 다. 모이는 사람들의 분포도 한인뿐만

아니라 현지의 대학생들 및 여행객들 등 다양한 국적과 연령대로 확대되었다. 어 스틴 청년들의 작은 움직임이 큰 울림으 로 다가오는 순간이였다. 백덕열 팀장은 “프로젝트를 시작 할 때 60여분의 피해자 할머님들이 생존해 계셨는데 이제는 30분도 남아계시지 않 는다. 시간이 정말 많지 않다. 더욱 노력

해서 이 문제가 하루 빨리 해결될 수 있 도록, 또 제대로 교육될 수 있도록 작은 보탬이 되고싶다. 앞으로도 지금까지 해 온대로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이 문제를 알리며 그들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제 대로 이해하고, 그들 스스로 생각하여 문제 해결에 직접 목소리를 낼 수 있도 록 노력하겠다” 라며 집회 소회를 밝혔 다.<김우진 기자>

어스틴 한인회 광복절 행사 안내 오는 15일은 제 73회 광복절이다. 광 복절은 1945년 8월 15일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광복된 것을 기념하고,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수립 을 경축하는 날이다. 대한민국 정부는 1949년 10월 1일 제정된「국경일에 관 한 법률」에 의거, 광복절을 국경일로 제정하였다. 이 날은 경축행사를 전국적 으로 거행하는데 중앙경축식은 서울에 서, 지방경축행사는 각 시·도 단위별로 거행한다. 또한 광복절의 의의를 고양하 고자 대한민국의 전국 모든 가정은 국 기를 게양하여 경축하며, 정부는 이 날

저녁에 각계각층의 인사와 외교사절을 초청하여 경축연회를 베푼다. 어스틴 한인회에서도 제73주년 광복 절을 기념하기 위한 한인회 행사를 준비 하였다. 오는 15일 오전 11시 어스틴 한 인문화센터에서 ‘제 73회 광복절 기념 행사’가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어스 틴에 거주중인 한인동포들끼리 모여 광 복절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그 의의를 기 리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또한 행사 후에는 간단한 점심이 제공된다. 행사는 어스틴 한인회 (강승원 회장)가 주최하 며 한인 동포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강

승원 어스틴 한인회 회장은 본지와의 인 터뷰를 통해 “이번 광복절 행사에 많은 한인동포들이 참석해주셨으면 한다. 비 록 몸은 먼 곳에 있지만 다들 마음 한 켠 엔 조국 대한민국에 대한 그리움이 남아 있는 듯 하다. 함께 광복절을 기리는 의 미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 라고 전 했다. <김우진 기자> -일시: 2018년 8월 15일 수요일 / 오 전 11시 -장소: 어스틴 한인 문화 센터...11813 N. Lamar Blvd., Austin, TX 78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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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ral Texas/Mex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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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텍사스/멕시코뉴스|

본보 이기수 국장 행사 탐험기

"제1회 중미 통합 글로벌 창업,무역스쿨" 행사를 다녀와서 역대 최대 네트워킹 - 멕시코시티, 몬테레이, 보고타 에서 50 명 무역생도 참가

▲ 좌측부터 박주일 옥타몬테레이 지회장, 강수경 기장

O K TA ! ( O v e r s e a s K o re a n Traders Associations) OKTA, 사단법인 세계한인무역협회 의 영문 이니셜 이다. 전 세계에서 민간 경제 외교관 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민 족의 피가 흐르는 무역인들의 네트워 크 이며, 그곳에서 성장하고 있는 차세 대를 글로벌 기업가로 키워야 하는 사 명 또한 가지고 있다. 월드 옥타 에서 도 경제 영토를 넓힐 대한민국의 자산 을 차세대로 선포하고 있다. 그 뜻을 이 어가기 위해 8월 2~4일, 격년으로 진행 되었던 멕시코 차세대 무역스쿨을 중 미 통합 글로벌.창업 무역스쿨로 전환 하며 멕시코시티, 몬테레이, 콜롬비아 보고타 지회까지 통합하여 무역스쿨을 개최하게 되었다. 월드 옥타 멕시코시티 지회는 2005 년 1회 무역스쿨 이후 지금까지 매 해 또는 격 해로 무역스쿨 해외현지 교육

진으로 함께 구성이 되어 조직적 이면 서 효과적인 준비 운영 기간을 가졌다. 특별히 1기부터 7기까지, 그리고 지난 해 8회 무역스쿨을 통해 배출된 8기 무 역스쿨 수료생들의 적극적인 준비위원 회 참여로 그 어느 해 무역스쿨보다 양 적, 질적 성숙도를 보인 무역스쿨 준비 기간 이었다. 행사 전날 자정이 넘는 시간까지 무 역스쿨 행사장의 세심함 으로 준비를 마치고, 8월 2일 목요일 아침 7시 30분 부터 입교하는 수강신청자들과의 흥분 된 만남, 그리고 각자의 자리를 찾아가 고 대사관, 무역관, 지상사 및 지회원 들의 참석은 입교식 장소를 꽉 채우고 자리가 모자랄 정도로 그 열기는 대단 했다. 화려하게 막을 올렸던 입교식 에 는 이종현 멕시코시티 지회장의 개회

사 와 김상일 주 멕시코 대한민국 대사, 오병문 민주평화통일 중미.카리브 협의 회 의장의 축사, 박홍국 중미 대륙 부회 장, 박주일 몬테레이 지회장, 박원규 보 고타 지회장 및 명예회장들의 격려사 로 시작되었다. 약 50여명의 무역생도 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된 제1회 중미 통합 글로벌.통합 무역스쿨 에는 <중남 미 경제 동향>, <전략적 사고와 문제 해 결>, <무역 보험>, <마케팅>, <한-멕 정 책 동향>, <무역 시뮬레이션을 통한 무 역 과정의 이해>, <전자상거래 진출 및 운영전략>, <상생의 노사관계>, <해운 일반 및 터미널 이해> 라는 제목들로 짜임새 있는 강의들을 다루었다. 이번 중미 통합 글로발 창업. 무역스 쿨 1기가 의미 있는 이유는 멕시코시 티 지회 뿐만이 아니라 이번 무역스쿨 로 인해 몬테레이 및 콜롬비아 차세대 운영위원회의 활발한 활동을 선배 기수 들과 함께 배워가면서 옥타가 지향하는 가치관들을 함께 실현해 나갈 것을 기 대하며 1기 수료생 들의 향후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서 다음번 무역스쿨의 왕성 한 활동을 기대해 본다.<이기수 기자>

을 시행해 오면서 약 300여명의 무역 사관 생도를 양성해 오고 있다. 지난 7 월 정기총회 이후 이종현 지회장이 지 회를 맡으면서 짧은 준비 기간 이었 음에도 불구하고 3개 지회 통합 무역 스쿨 수강생들과 함께 Zona Rosa의 한 호텔(Hotel Royal Reforma)에서 2 박 3일 동안 합숙을 하면서 고강도의 무역스쿨 일정을 진행했다. 이번 제1 회 중미.통합 글로벌 창업.무역스쿨 이 자 제9회 멕시코 차세대 무역스쿨은 대한민국 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대사 관, KOTRA의 후원으로 세계한인무역 협회(World-OKTA) 주최, MexicoOKTA 주관으로 멕시코 내의 선배 무 역인들의 현장감 있는 강의들로 짜임 새 있게 진행이 되었다. 약 2달간 준비위원회는 무역스쿨을 준비해 오면서 특별히 그 어느때 보다 탄탄해진 차세대 위원회와 지회 운영

Email: attorneyum@gmail.com Twitter: https://twitter.com/attorneyum Facebook: www.facebook.com/jeffumlaw


AUG 10, 2018

Central Texas/Mexico

코 리 아 월 드 | A9 |

|센트럴 텍사스/멕시코뉴스|

역시 음악 도시 어스틴! 캠핑과 음악 축제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Waterloo Music Festival 열린다

어스틴은 콜로라도 강변의 워털루라는 마을에서 시작되었다. 1838년 텍사스 공 화국의 부통령이었던 Mirabeau B Lamar 가 이곳에 사냥을 왔다가 매료되었다 고 한다. 1839년 텍사스의 대통령이었던 Sam Houston이 워털루를 새로운 수도로 지정하고 도시 계획을 시작했으며, 국무

장관인 Stephen F Austin의 이름을 따 서 이름을 어스틴으로 바꾸었다. 이후 어 스틴은 미국 컨트리 음악 산업의 중심지 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미국을 대표하는 음악 관련 축제와 산업이 발달 하기 시 작했다. 대표적인 축제가 바로 South by Southwest 이다. 이 뿐만 아니라 어스틴

“몬테레이에서 만난 아름다운 우리 섬, 독도”

몬테레이 한글학교, 제 2회 한국 역사 캠프!

재 몬테레이 한글학교에서 주최한 한 국 역사 캠프가 지난 8월 2일~3일, 양일 간 몬테레이 한인교회에서 열렸다. 이번 역사 캠프는 지난 2017년 몬테레이 한인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첫 시행된 역사 캠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었다. 역사 캠프는 평소 토요학교로 운영되는 한글학교의 시간적 제한 때문에 깊이 다 루지 못하는 역사와 문화 학습을 위해 여 름 캠프로 기획되었다. 독도를 만난 아이들 올해 역사 캠프의 주제는 ‘I ♥ DOKDO - 아름다운 우리 섬, 독도를 만나다.’로, 한 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독도가 선 조들이 물려주신 우리 영토임을 깨닫고 지 켜야 함을 되새기고자 했다. 이를 위해 6명 의 교사들과 4명의 보조 교사들이 매주 모 여 교재를 엮고, 활동지 등을 제작하며 역 사 캠프를 준비했다. 또한, 재외동포재단과 몬떼레이 한인교회, (재)멕시코 누에보 레 온 한인회가 재정과 장소와 식사를 후원해 주었다. 이번 캠프에는 총 42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였으며, 개회식으로 캠프 일정이 시 작되었다. 이후에는 ‘독도를 만나다’라는 프 로그램으로 연령대 별로 나누어 자세하고 깊이 있게 독도를 공부하기 위해 독도와 관 련된 네 단어인 ‘강치, 등대, 동도, 서도’로

분반하여 학습이 이루어졌다. ‘독도를 만나 다’ 수업은 독도의 생성과정, 독도의 가치 가 어떤 것인지, 독도를 둘러싼 역사와 국 가 간의 이해 관계에 대해 교재와 영상 활동들을 통해 학습할 수 있도록 다양하 게 구성되었다. 독도를 더 즐겁게 알아가고, 독도가 지켜 야 할 우리의 것임을 깨닫고 알리기 위한 단체 활동으로는 ‘모자 만들기’ 와 ‘편지 쓰 기’, ‘UCC 촬영’이 있었다. ‘모자 만들기’는 독도 사랑을 알리는 모자를 제작하는 활동 으로, 학생과 교사 모두가 함께 모여 직접 독도와 독도의 생물들을 모자에 그렸으며, 캠프동안 이 모자를 독도 홍보용으로 제작 한 기념 배지와 함께 착용하고 다녔다. 감사 편지를 쓰는 활동 ‘편지 쓰기’는 독도 경비대와 독도 주민 들에게 감사 편지를 쓰는 활동이었다. 실제 로 학생들이 쓴 감사 편지는 추후에 독도 경비대와 독도 주민들에게 직접 보내질 예 정이다. 안정아 교사는 이 편지 쓰기 활동 을 진행하며, 독도를 지키고 계시는 할아버 지를 꼭 만나고 싶다고 진심을 다해 편지 를 쓰는 아이들을 보며 그 간의 준비과정 에서 쌓인 피로가 싹 사라질 만큼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남겼다.

에는 단순한 음악축제가 아닌 캠핑을 하 면서 며칠동안 여유롭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Waterloo Music Festival이 매년 열 리고 있다. Waterloo Music Festival은 캠핑과 음 악이라는 컨셉으로 기획된 축제이다. 2박 3일 동안 캠핑을 즐기면서 다양하게 구성 된 스테이지를 기호에 맞게 골라 즐길 수 있다. 캠핑과 음악을 동시에 즐길 수 있기 에 매년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다. 각 자 주어진 캠핑 사이트에 자신들의 캠프 를 차려놓고 캠핑을 즐기다 정해진 시간 에 맞춰 스테이지로 이동해 음악을 즐길 수 있다. Waterloo Music Festival은 다른 음악 축제와는 달리 관람객들에게 여유 와 낭만을 선사해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캠페인 동영상 제작 또한, ‘’UCC 촬영’ 활동은 ‘독도는 우리 땅’ 노래에 맞춰 다함께 춤을 추는 캠페인 동영상을 제작하는 것이었다. 독도는 우리 땅 단체 댄스 동영상은 편집 후 youtube를 통해 업로드 하여, 독도가 우리 것임을 알 릴 계획이다. 독도 사랑 모자를 실제로 착 용하고, 독도 경비대와 주민들에게 감사 편 지를 전달하며, 독도는 우리 땅 UCC를 홍보 하는 활동들을 통하여 단지 책상에서 배우 는 독도 수업이 아닌, 직접 행하고 널리 알 리는 독도 사랑 실천의 장을 마련하였다. 독도 퀴즈대회(골든벨) 수업과 활동이 끝난 후, 학생들의 학습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독도 퀴즈 대회- 독도 골든벨’이 진행되었다. 독도에 관련된 O,X 문제와 주관식 문제를 풀며, 학생들이 얼마 나 많이 독도를 알게 되었는지 확인해 보았 다. ‘독도 골든벨’에서 준우승 한 김서현(중 1) 학생은 ‘독도에 대해 별 흥미없이 캠프 에 왔지만, 수업을 통해 독도에 대한 흥미 와 지식이 생겼고, 그 결과 도전 골든벨에 서 최우수상을 받게 되어 너무 기뻤다. 살 면서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들었지만, 구체 적으로 왜 독도가 우리 땅인지 배운 적은 없었다. 역사캠프는 독도가 자랑스러운 대 한민국 땅임을 알고 자긍심을 가지게 해 준 계기가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재 몬테레이 한글학교의 김동현(초5) 학생 은 ‘처음에는 독도에 관심이 하나도 없었지 만 캠프에서 독도를 배우면서 관심을 가지 게 되었고, 독도가 우리의 자존심이라는 생 각이 들었다.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이번 캠프에 참여한 소감을 말했다. 참석학생 수료증서 배부 시상식 에서는 앞선 ‘독도 퀴즈 대회-독

올해도 어김없이 Waterloo Music Festival이 어스틴을 찾아온다. 오는 9 월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동안 Carson Creek Ranch 에서 열리게 된다. 현재 홈 페이지를 통해 초청가수와 플레이리스트 가 업데이트 되고 있으며 온라인 티켓팅 도 가능하다. 특히 이번에는 온라인 음원 서비스인 Spotify를 통해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하고 있다. 티겟은 페스티벌 패스와 패스티벌 + 캠 핑 패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2박 3일 기준 각각 $179과 $269로 책정 되어 있다. 또 한 스테이제 바로 입장 할 수 있고 독립된 샤워실 및 화장실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 는 VIP티겟도 구매 가능하다. 자세한 내 용은 https://www.waterloofest.com 에 서 확인 할 수 있다. <김우진 기자>

도 골든벨’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10명의 학생들에게 상장과 부상으로 외식 상품권 을 시상하였다. 또한, 이틀간 참석한 전체 학생들에게 각각 수료증서와 독도 사랑 기 념 배지를 나눠주었다. 이어진 폐회식과 진 정아 교장의 폐회사를 통해 양일간의 역사 캠프 일정이 마무리되었다. 역사체험 캠프를 연중 행사로ㆍㆍㆍ 캠프를 주최한 진정아 교장은 “작년 역사 캠프 개회사에서 작년을 기점으로 역사 문 화 체험 캠프를 연중 행사로 기획하고 올해 에도 꼭 다시 개최하고 싶다고 다짐했는데 바라던 바로 제2회 역사 캠프를 주관할 수 있게 되어 기뻤다. 올해 역사 캠프 기간 중 에 모국 방문 일정을 가진 가정이 많아 참 가 인원이 줄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긴 하였 으나 괜한 걱정이었다. 많은 학부모님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참가신청을 해 주셔서 행사를 잘 치를 수 있었고 이에 깊은 감사 의 말씀을 전한다. 우리 부모 세대들이 역사 와 문화 계승의 관심과 의지를 가지고 있 어야 우리 2세들도 그를 본받아 똑같이 실 천하리라 생각한다. 캠프 시작하는 첫 날 아 이들이 이번 캠프에서는 무엇을 배을까 궁 금해하며 호기심과 설레임이 가득한 눈망 울을 가지고 임하는 것을 보았다. 양일 간 의 일정을 마치고 수료증을 전달할 때는 선 조들이 많은 희생과 고충을 견디며 우리에 게 물려주신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확 신하고 자랑스러워 하는 것을 우리 아이들 의 눈에서 확인할 수 있어서 정말 감동적 이었다. 캠프의 취지 대로 수업이 진행되었 고 아무런 사고 없이 잘 마무리 되어 기쁘 고 준비하느라 고생하신 교사들과 이 행사 를 위해 도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라는 말을 남겼다. <이기수 기자>


Central Texas/Mex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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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0, 2018

|센트럴 텍사스/멕시코뉴스|

전문가 기고

멕시코 대선의 의미와 전망

- 정치사적 관점 에서 (2) 엄기웅 멕시코 Mundus Apertus 법무법인 대표 변호사 고려대 정치학사 / 서울대 경제석사 멕시코 UNAM대 법학사 (논문과정 수석졸업) 현, 멕시코 Mundus Apertus 법무법인 대표 변호사 연방대법원 승인 유일 통번역사

목 차 1. 들어가며 2. 대선 결과 요약: 100년만의 진보정권 탄생 3. 1917년 이후 멕시코 정치 약사 4. 멕시코 정치의 특징: 제왕적 대통령제 5. AMLO 당선 요인 분석 6. AMLO 정책, 내각 및 공약 분석 7. AMLO 정권의 지향점과 한계: 멕시코 DJ의 나아갈 길

4. 멕시코 정치의 특징: 제왕적 대통령제 멕시코는 대통령제를 채택하고 있는 데, 한국이 내각제적 요소를 가미한 대 통령제인데 비해, 멕시코는 대통령의 권한이 막강한 제왕적 대통령제를 가지 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멕시코는 1917 년 이후로 제도혁명당(PRI) 출신이 대 통령이 당선되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지 는 정치 관행이 아주 오랫동안 지속되 어 왔다. 현직 대통령이 당원 또는 대의 원이 참가하는 전국 정당 대회를 통해 후임을 지명하고 1, 그 후임은 어김없이 제도혁명당(PRI)의 후보로 선출되며, 그 후보는 어김없이 후임 대통령으로 선출되는 정치관행이 지속되어 온 것이 다. 이러한, 정치관행을 지탱하는 정치 사회적 기제들이 존재하는데, 코포라티 즘, 차리즘, 포퓰리즘, 센트럴리즘 등이 다. 멕시코 정치제도를 제왕적 대통령제 라고 이야기할 때, 대통령의 막강한 권 한을 의미하는 것 이상으로 많은 의미 를 담고 있다. 선거 절차에 있어 제도적 민주주의, 과정으로서의 민주주의가 왜 곡되기 쉽다는 뜻도 내포하고 있는 것 이다. 민주적 절차가 무시되는 권위주의 적 당 후보 선출, 대통령 선거과정에서 여당 후보와 노조지도자간의 밀약과

Closed Unionshop2 의 교묘한 결합에 의한 투표 왜곡 3, 노조 지도자의 권위주 의에 대한 관용과 제도적 지원 4, 그리고 대중결합주의 정책 남발에 따른 장기 적 국가 발전 정책 및 동력 부재 및 이 에 따른 폐해, 연방제를 채택하고 있음 에도 불구하고 모든 지방 정치인들의 눈과 귀과 멕시코시티로 집중되는 부 작용 5 등이 모두 제왕적 대통령제에서 비롯된다는 문제의식 또는 비판을 담 고 있다.

5. AMLO 당선 요인 분석 진정한 의미의 개혁성향의 대통령은 지난 100년간 배출된 적이 없었다. 제 도혁명당 (PRI)과 민주혁명당(PRD)의 비민주적 운영과 보수화에 반발해서 2014년에 신설된 좌파 성향의 국가재 건운동(MORENA)에서 대통령이 배출 되었다는 것은 멕시코 정치사에 있어 매우 큰 두 개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첫째, 변화를 갈망하는 국민의 열망 이 적극적으로 그리고 왜곡없이 표출 되었다. 1968년 틀랄텔롤코 사태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된, 변화를 갈망하는 국민의 열망은, 1982년 외채위기 이후 이식된 신자유주의 정책에 따른 빈부

격차 심화에 대한 반발과, 교육 수준 향 상과 통신기술 발달에 따른 계몽 현상 에 의해, 그 강도가 점점 강해져 왔다. 하지만, 이러한 국민의 정치 개혁 또는 변화에 대한 열망을 외부로 표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멕시코에 뿌 리깊게 자리잡은 권위주의적 정치관행 과 이를 뒷받침하는 불합리한 법규 및 제도들 때문이었다. 그러나, 1988년의 개표 정전사태 (Caída de Sistema), 1994년의 루이스 도날도 콜로시오 여당 후보의 암살 등 은 집권 여당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높 였고, 2000년에 마침내 71년 일당 독재 체제를 종식하고, 우파 성향의 국민행 동당(PAN) 소속 비센테 폭스 (Vicente Fox) 후보를 대통령에 당선시키기에 이른다. 하지만, 2000년~2012년간 집 권한 2명의 국민행동당(PAN) 출신 대 통령들 또한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있 어 기대에 못미치는 통치를 하였으며, 개인 비리에서도 자유롭지 못하였다. 특히, 마피아와의 전쟁을 선포하였으 나, 마피아를 단속하기는 커녕, 오히려 사회불안만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낳아 국민은 등을 돌리게 되었다. 2012년에 제도혁명당(PRI)이나 국민 행동당(PAN)이 아닌 새로운 당의 후 보가 대통령이 되는 게 역사적인 흐름 이었고, 순서였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하지만, 매표, 투개표 부정의 많은 의 혹 속에 제도혁명당(PRI)의 엔리케 페 냐 니에토(Enrique Peña Nieto)가 당 선되었다. 어찌보면 제도혁명당(PRI)에 게는 과거의 영광을 회복하고, 혁명 주 체세력으로서 진정한 보수 권력을 유 지할 마지막 기회였을지도 모른다. 그 럼에도 불구하고, 현 대통령은 집권 중 여러 개인 비리 의혹이 불거졌고, 내 치나 외치에 있어서도 좋은 점수를 받 지 못하였다. 그리고, 마침내, 2018년 7 월 1일 대선에서 진보 성향의 국가재건 운동(MORENA) 당의 안드레스 마뉴 엘 로페스 오브라도르(Andrés Manuel López Obrador, 약어로 AMLO) 후보가 53.2%라는 높은 득표율로 당선되었다. AMLO 후보의 당선 요인은 여러가지 가 있다. 정치 분석가들은 현 정권의 무 능, 저소득층의 증가, 변화에 대한 열망 등을 꼽는다. 하지만, 필자는 이보다 다 른 부분을 강조하고 싶다. 멕시코에서 마침내 제도적 민주주의가, 과정으로서

의 민주주의가, 왜곡되지 않고 표현되 었다는데 큰 의의를 두고 싶다. 즉, 지 난한 세월을 거쳐 마침내 국민의 열망 이 왜곡되지 않고 제대로 반영되었다는 것이다. 민의가 제대로 표출된데는 크 게 두 가지 요인이 있다. 매표와 투개표 부정을 더이상 봐주지 않겠다는 높아진 시민의식과 시민사회의 노력, 그리고, 기존 미국 위주의 선거 감시단을 벗어 나 국제사회의 공명한 선거 감시가 있 었다. 단호한 프랑스 대선과 총선결과를 보 면서 더 이상 Cronysm(정실주의)을 봐 주지 않겠다고 다짐한 국민의 정치적 견해를 ‘국민의 열망’이라고 한다면, 높 아진 시민의식과 공명한 선거 감시는 이러한 열망의 ‘적극적이고 왜곡없는 표현’을 가능케 하였으며, 이 두가지 요 소, 즉, ‘열망’과 ‘적극적이고 왜곡없는 표현’이 마침내, 진정한 의미의 정권 교 체를 이루어 내었다. 둘째, 제도권 정치 내의 위기의식이 반영되었다. 제도혁명당(PRI)의 독주에 안주하 고 있던 제도권 정치인들이 각성하였 다. 여기서 각성하였다는 표현은 사 전적 의미는 아니다. 잘못된 정치관행 에 편승하여 살아온 자신의 정치인생 을 스스로 반성하고 대의민주주의에 맞 는 정치활동을 하겠다고 다짐했다는 말 이 아니다. 국민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를 직시하고, 동원(mobilization)과 조 작(manipulation)이 더이상 통하지 않 는 선거가 될 것임을 알아챘다는 뜻이 다. 따라서, 살 길을 도모하기 위해 수 많은 정치인들이 당적을 바꾸어 대선 기간 중 AMLO 캠프로 모여들었다. 이 제는 코포라티즘도, 여론 조작도, 매표 행위도, 투개표 부정도 힘들다는 컨센 서스가 대선 수개월 전부터 형성되기 시작했다. 여론 조사에서 여당 후보가 2위도 아닌 3위를 힘겹게 달리고 있었 고, 현 대통령은 AMLO와의 밀약을 통 해 ‘더 이상 선거에 개입하지 않는 대신, AMLO는 퇴임 후를 봐준다’는 루머가 널리 퍼진 것은 우연의 일치라고 보기 에는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다. 그리하 여, 국민을 등한시 하고 스스로 권력의 정점에 있다고 자부하는 제도권 정치인 들이 줄을 지어 AMLO에게 갔다는 사 실은 AMLO 정권 탄생 후 안정적인 정 권 운영이 가능하리라는 예측을 하는데 큰 기여를 하였다.

1. 전당대회 전날까지 누구를 당 후보로 지명할지 모르기 때문에, 베일에 가려있다 하여 Tapado (베일에 가려있음)라는 정치용어와 전당대회 당일 극적 효과와 함께 후임을 지명하는 Dedazo(손가락 으로 지명함)라는 정치용어가 존재한다. 2. 조합원이 되어야만 입사할 수 있고, 근로자 직을 유지할 수 있는 조합형태를 말한다. 멕시코 연방노동법의 원칙은 Open Shop이나 국영기업이나 공기업 노조를 위시한 많은 노조에서 단체협약 조 건으로 Closed Shop을 정하여 왔다. 3. 코포라티즘은 멕시코의 권위주의적 정치관행을 표현하는 중요한 정치용어로 자리 잡았다. 4. 힘없는 노동자의 권익을 대변하라고 강화한 노조의 권한은 권위주의적 노조 지도자의 카리스마에 의해 노조의 권력이 사유화 귀족화 제도화 되는 폐단을 노출하였고, 이를 차리즘이라고 한다. 5. 센트랄리즘은 멕시코 현대 정치에 있어 가장 큰 폐단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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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st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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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단체 및 업소안내 한인단체 어스틴 한인회......................................512 442 4217 어스틴 한인문화원...............................844 415 4173 ............................................................512 953 8952 민주평통 어스틴 지회...........................512 619 2344 어스틴 노인회......................................512 589 5057 어스틴 한국학교...................................512 673 8508 어스틴 상공회......................................512 773 0001 어스틴 한인교회 교역자협의회.............512 671 9669 어스틴 해병대 전우회...........................512 785 9719 어스틴 부녀회......................................512 791 5017 어스틴 축구회......................................512 784 4031 어스틴 골프회......................................512 653 1668

CNN 미용실.........................................512 300 0972 LJ 이발관..............................................512 371 1312 Sportsman Barber Shop.....................512 789 9870

변호사

한인교회 늘푸른교회...........................................512 371 7700 운드락 한인장로교회............................512 671 9669 어스틴 동양선교교회............................213-326-3338 어스틴 제일장로교회............................512 339 3538 어스틴 보배교회...................................512 663 5981 어스틴 한인장로교회............................512 454 1727 어스틴 한인교회...................................512 372 9863 어스틴 한인천주교회............................512 835 9595 어스틴 한인침례교회............................512 443 2448 어스틴 연합감리교회............................512 296 9625 어스틴 한인펠로우쉽교회.................... .512 554 4820 어스틴 새 교회......................................512 689 5821 어스틴 큰빛장로교회............................512 784 8545 예수찬양교회.......................................512 301 5959 예랑장로교회.......................................512 461 3664 임마누엘 어스틴 교회...........................512 670 1413 좋은교회..............................................512 803 0080 주님의교회...........................................512 465 9191 하이드팍 침례교회...............................512 645 8386

건축 / 리모델링

김원영 변호사(교통사고 전문)..............512 963 7135 김기철 변호사 ......................................512 230 2416 리차드 정 변호사..................................512 419 9288

병원 / 치과

텍사스 종합치과...................................512 257 2828 박린다 안과..........................................512 328 0015 이상협 종합치과...................................512 716 1700 한상철 가정주치의...............................512 459 3177

보험

그레이스 리 은혜부동산.......................512-945-7286 강태원 부동산......................................512 796 5264 김세규 부동산......................................512 947 5599 김진 부동산..........................................512 351 1883 민금사 부동산......................................512 496 2229 삼성부동산(지주환)..............................512 590 0588 서영희 부동산......................................512 415 9851 서지원 부동산......................................512 567 3142 윤은정 부동산......................................512-299-8550 조아 부동산(수지 강)............................512 695 1481 조성래 부동산......................................512 773 0001 제니퍼리 부동산...................................512 698 6082 제이슨 장 부동산..................................512 576 1128 JSP Reality(박재성) ..............................512 736 3317 Lee 부동산(이상림)..............................512 799 1056

게이샤 스시..........................................512 480 2211 노쓰 후난..............................................512 837 2700 만나식당..............................................512 323 0635 미도리..................................................512 257 1411 미카도 스시바......................................512 833 8188 서울 레스토랑 & DK Sushi Bar.............512 326 5807 소문난 집..............................................512 323 0153 아지신(Ajishin).....................................512 297 2758 엘 푸에고 불고기 타코..........................512 821 9888 오다꾸 스시..........................................512 834 9304 오사카 만선..........................................512 918 8012 우미야..................................................512 257 0888 이즈미(IZUMI) 스시..............................512 328 3333 코리아 하우스......................................512 458 2477 코리안 그릴..........................................512 339 0234 코리엔테 퓨전 한식당...........................512 275 0852 투게더 레스토랑...................................512 821 3388 해운대 갈비(구 신라)............................512 453 4111 후난중국식당.......................................512 443 8848 Buffet Palace.......................................512 892 1800 Burger Tex II- Planet............................512 477 8433

식품

식당 뷰티풀 루팅(지붕수리)........................ .512 963 7135 성조 건축..............................................512 773 0001 유목수..................................................512 296 3449 Tidy Enterprise lnc...............................512 490 6642

냉동 / 에어컨 / 히팅 GN World............................................512 228 2476

미용 / 이발

약국 김스헤어살롱.......................................512 420 8773 두리 머리방..........................................512 302 0880 애니 미용실..........................................512 451 2888 앤더슨 이발관......................................512 302 0331

아리랑 식당..........................................512 454 6364 제일회간(이찌방).................................512 458 3700 조선갈비..............................................512 419 1400 하나비 스시바......................................512 407 9000 화원.....................................................512 917 4681

이약국..................................................512 835 0200

자동차 정비 Q자동차...............................................512 469 7888


| 19A 코 | KOREA WORLD 리아월드 | 19A | 출장 자동차 정비(Mr. 박).....................512 590 1591 PH 자동차 정비소.................................512 238 1300

한의원

AUSTIN

동산한의원...........................................512 459 6499

회계 / 세무

한인단체 및 업소안내 R&B 노래방..........................................254 630 3630

미용실 / 이발관

메트라이프 보험...................................210-421-1724

Killeen 자동차 판매 현대자동차(최용준)..............................512 663 4483

장례

한인단체 킬린 한인회..........................................254 338 0363 킬린 상공회..........................................254 690 3334 킬린 한국학교......................................254 681 4989 킬린 골프회..........................................254 458 6239

순복음 새빛교회...................................254 628 1116 예수사랑교회.......................................254 338 3027 한미은혜침례교회................................254 680 4691 성정하상바오로 천주교회.....................254 698 4110 G5 교회...............................................254 554 5514

가구 웨어 하우스 퍼니처 .............................254 628 9088 퍼니처 월드..........................................254 519 0772

레스큐 일렉트로닉스............................512 444 1212

전화 / 휴대폰 크리켓 버넷..........................................512 467 8100

간판 / 네온사인 센츄리 사인..........................................204 526 8384

정수기 웅진코웨이...........................................512 586 5750

제과점 어스틴 뚜레쥬르...................................512 373 8080

척추신경전문병원

건축설계 용수건축..............................................254 634 7900 집수리 전문..........................................254 290 0809 SK 건축................................................254 200 1170

기도원

에이스 카이로프랙틱............................512 339 1888

태권도 / 마샬아트 세계무술원...........................................512 258 7373 Flying Tiger Martial Art........................512 899 8536 Tiger Jung's Martial Arts.....................512 238 6015

페인팅

갈멜산기도원.......................................254 634 7050 엠마누엘기도원....................................254 692 1855

꽃집 샤론의 꽃..............................................254 690 4005 Flowers Touch.....................................254 680 7773

리스 페인트..........................................512 218 8083

학원 / 학교 Spartan Learning Academy................512 433 9612 몬테소리..............................................512 259 3333 이셉 아카데미......................................512 501 1121 어스틴 명문학원...................................512 797 5266 엔탑 아카데미......................................512 453 9920 Berkeley2 Academy............................512 968 7571

변호사

영원사 .................................................254 554 7770

식당 코리아나 식당......................................254 628 0338 고바우 식당..........................................254 526 3065 멍게집..................................................254 634 2333 옛고향 식당..........................................254 526 7555 오리엔탈 치킨......................................254 634 3315 오복정..................................................254 526 7347 코리언 키친..........................................254 634 8172 CHOPSTICK.........................................254 200 0022

브루스 코크란 변호사.......................... .254 628 8887

한인교회

전자제품 수리

영 미용실 ............................................254 526 8585 이스트게이트 이·미용실...................... .254 526 2191 J & L BEAUTY SALON........................ .254 634 6929 Killeen Barber Shop.............................254 526 0049

사찰

냉동 / 에어컨 / 히팅 영에어콘..............................................254 690 8016

노래방

병원 김정기 의료원......................................254 554 8668 양의탁 치과..........................................254 690 7997 윤현철 크리닉......................................254 616 2225 중앙종합치과.......................................254 519 2875 친치과 클리닉......................................254 699 9696 DELANEY 치과병원.............................254 618 5657 Scott & White......................................254 680 1200

보험

식품점 오마트..................................................254 519 0888

자동차 바디 / 정비 에이스 타이어샵...................................254 554 8171 프로페인트바디....................................254 634 0021 Best Painting & Body...........................254 634 0505

태권도 US 태권도 칼리지.................................254 690 3334

Farmers 조석원 종합보험.................... .254 526 4447

부동산 김동수 부동산......................................254 681 0070 권광희 부동산......................................254 681 5966 김미향 부돈산......................................254 319 7263 김윤희 부동산......................................254 681 4989 김현옥 부동산......................................254 681 4353 다나 김 부동산......................................254 371 3018 박윤주 부동산......................................254 702 4325

학원 / 학교 킬린운전학교.......................................254 526 6699 킬린한국학교.......................................254 681 4989

회계사 진원자 회계사......................................254 200 1170


| 20A | KOREA WORLD

AUG 10, 2018


| 21A |코KOREA WORLD 리아월드 | 21A |

JUL 20, 2018

한인단체

San Antonio

샌 안토니오 한인회...............................210-887-6667 민주평통 샌 안토니오 지회...................210-823-4591 샌 안토니오 한인 볼링협회...................210-884-2176

한인단체 및 업소안내

한인교회 샌안토니오 아가페 장로교회................210-653-1634 샌안토니오 예수사랑 장로교회............210-365-2869 샌안토니오 한마음 침례교회................210-680-6363 샌안토니오 순복음 한인교회................210-590-0191 순복음 사랑의 교회...............................210-378-9807 연합감리 교회......................................210-341-8706 온누리 교회..........................................210-653-2270 임마누엘 나사렛 성결 교회...................210-637-6573 임나누엘 한인교회...............................210-637-6573 주함께 교회..........................................210-973-2955 제일한인장로 교회...............................210-657-3057 한마음 침례교회...................................210-680-6363 한미장로 교회......................................210-945-9723 한인침례교회.......................................210-824-6070 형제침례교회.......................................916-500-1680

식품 / 식당

융자

미용 / 이용 자동차 정비 양스 오토..............................................210-657-4013

태권도 KIM's Academy...................................210-653-2700

청소

써니 미용실..........................................210-656-0502 윤 미용실..............................................210-590-6001

부동산

한의원

국화가든..............................................210-662-6699 명가원(캐더링 주문 받습니다)..............210-822-8846 킴스 갈비..............................................210-662-6699 아리랑..................................................210-650-3875 일송가든..............................................210-366-4508

경희 한의원..........................................210-832-0411

회계사 양재현 회계사......................................210-233-1833 조선자 회계사......................................210-348-0066

병원(가정의학과)

코퍼스 크리스티 한인단체 상공회..................................................361-387-4113

코퍼스 크리스티 한인교회 병원(치과)

한인 장로교회......................................361-356-6418 한인 침례교회......................................361-985-2262 천주교 공소..........................................361-991-3230

상가 에어라인 쇼핑센터...............................361-906-1024

식당 보험 메트라이프 보험...................................210-421-1724

간판

아카 일본식당......................................361-851-9191 YOSI....................................................361-980-0748

태권도 광고문의 713-827-0063

최스 태권도..........................................361-853-2299 킥스 태권도..........................................361-857-5425


Enjoy

강동원 강동원은 ‘인랑’에서 로맨스를 펼친 한효주와 실제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두 사람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와 SNS를 통해 미국에서 함께 걷고 있 는 사진이 확산되며 화제의 중심에 섰 지만 소속사를 통해 열애를 부인했다.

한류스타

Page 22 | AUG 10, 2018

“공공재로 남을 생각 없어, 행복하게 살고파”

는 답변을 내놨다. 이에 대해 강동원은 “기자들에게 질문을 받았을 때 사람 대 사람으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답변 이었다”라고 밝혔다.

강동원은 “전 작품(영화 ‘골든슬럼 버’)을 찍었을 때는 (한효주와) 3회차 밖에 함께 찍지 않았다. 촬영을 거의 함 께하지 않았다.

또 일부 팬들이 ‘공공재’로 남아달라 고 하기도 한다는 이야기에는 “저도 사 람이고 행복하게 살고 싶은 마음이 있 으니 공공재로 남을 생각은 없다”면서 “저희 어머니 생각도 해야 하지 않겠 나”라고 미소 지었다.

하지만 이번에 ‘인랑’에서는 함께 촬 영을 많이 하면서 친해지고 좋았다”라 고 말했다. 열애설에 대한 질문에 그는 “(열애설은) 그냥 ‘났구나’ 했다. 이후에 도 한효주와 어색해지거나 그런 것은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유명한 원작을 바탕으로 한 영화를 촬영하다 보면 부담을 느낄 법도 하다. 하지만 강동원은 “그런 부담은 연기자 로서 좋은 부담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부담이 있으면 더 신나기도 한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강동원은 예전부터 여자친구에 대한 질문에 “있어도 없고, 없어도 없다”라

그는 “관객분들이 엄청나게 기대를 하면 맞추는 즐거움도 있지 않나. 결

과적으로 누구는 좋아하고, 누구는 어할 수도 있겠지만, 부담스럽다고 전도 하지 않는다면 새로운 것을 할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배우로서의 전정신을 드러냈다.

싫 도 수 도

이 존중해주셨어요. ‘한국에서 사람들 에게 사랑을 받았던 것보다 더 해주고 싶지, 망가뜨리고 싶지는 않다’라고 하 시면서 책임감도 굉장히 많이 느끼시더 라고요.”

강동원은 할리우드 영화 ‘쓰나미 LA’ 의 주연으로 발탁돼 촬영을 진행 중이 다. 한국에서 내로라하는 배우이지만, 할리우드에서는 신인. 강동원에게 안정 적인 한국에서의 배우 생활을 뒤로하 고 또 다른 도전을 하게 된 계기를 물 었다.

강동원에게 할리우드 진출작 ‘쓰나미 LA’는 어떤 의미를 남기게 될까.

“실패할 수는 있어도, 제가 나중에 나 이가 들어서 여한은 없겠다고 생각했 어요. 하다 보니까 재미만 있는 것은 아 니더라고요. 미국이라는 나라가 만만한 나라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 도 거기에서 유명한 프로듀서나 감독 님들이 저에 대해 조사하신 뒤, 저를 많

“제가 얼마만큼 할 수 있느냐에 따라 앞으로가 달라질 것 같아요. 제가 하는 만큼 할 수 있는 일들이 더 많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죠. 어느 정도까지 한계 가 있을지는 저도 모르겠어요. 매일매 일 한계에 부딪히고 있어서. 요즘에는 한국 배우로서 한국 영화로 세계 시장 에 도전한다는 것이 말은 쉽지만 힘든 일이라고 새삼 생각하고 있어요. 정신 적인 스트레스는 분명 있지만 육체적으 로는 문제없이 촬영하고 있습니다.(웃 음)”


JOBS/REAL ESTATE

구인/구직/매매/렌트

MAR 30, 2018


Enjoy

| A24 | KOREA WORLD

AUG 10, 2018

|연예뉴스|

슈 변호인 "사기도박? 슈는 사실상 작업당했다"

슈 담당 변호인은 이번 슈의 사기 도박 혐의와 관련, "사기 죄가 성립되는지 여부도 불분 명한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슈 본인 역시 '고소인 2 명이 이렇게 갑작스럽게 고소 를 할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고 말했을 정도로 당황하고 있 다"고 말을 이었다. "슈 본인 입장에서는 당연히 정신적 충격이 클 수밖에 없습 니다. 아는 지인을 통해 고소

인 2명을 알게 됐지만 사실상 슈가 이들 2명에게 작업을 당 한 것이나 다름없는 상황입니 다. 슈 입장에서야 돈을 빌리고 갚지 않았기 때문에 이 자체로 사기 죄가 성립될 수는 있지만 이를 둘러싼 정황을 따져보면 슈가 억울할 수밖에 없는 부분 도 존재한다는 것이죠. 물론 자 세한 부분은 법적으로 따져야 할 것 같습니다." 변호인은 보도를 통해 전해

진 슈의 빚 6억 원 이외에 갚아 야 할 빚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 에 "없다"고 강조했다.

가수 김경호, 결혼 4년여만에 이혼

"6억 원 모두 도박 자금이라 고 보면 됩니다. 이 돈 이외에 슈가 최근까지 했던 사업이 다 소 어려웠던 터라 친한 지인들 에게 돈을 빌렸을 수는 있겠지 만 이번 사건과는 당연히 전혀 무관합니다. 이 돈을 빌린 상황 에서 이를 갚는 데 더해진 이자 가 있고 이 이자를 갚기 위해 더해진 빚이 추가가 되는 것인 데 이 모두 불법이라는 것입니 다."

가수 김경호가 결혼 4년여만에 협의 이혼했다.

고소인 2명을 상대로 반소를 제기할 가능성에 대해 변호인 은 "아직 반소를 할 수 있는 상 황은 아니다"라면서도 "추후 상 황을 지켜보면서 고소 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 다. "최대한 빨리 검찰 조사를 받 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검찰에 요청을 해놓은 상태입니다. 8 월 휴가 시즌과 겹치면서 아직 검찰 조사 시점은 정해지지 않 은 상황입니다."

"이혼 후 방황기, 수미네 반찬으로 이겨냈다"

김수미는 '수미네 반찬' 식구들 에게 황신혜를 소개하며 "본명 이 황정만"이라고 폭로했다. 이 에 장동민이 "본명이 황정만이 냐. 온 국민을 속인 거냐"고 하자 황신혜는 발끈하며 "남자 동생을 보라고 그렇게 지은 거다"고 설 명했다. 이어 "남자 동생을 봤기 때문에 이름을 신혜로 바꾸었다" 고 덧붙였다. 이처럼 이날 '수미네 반찬'은 시작부터 무서운 '팩트 폭격'이 예고됐다. 그만큼 김수미와 황 신혜가 절친이라는 증거이기도 하다. 김수미는 황신혜와의 오 랜 인연에 대해 "(황신혜가)첫 번 째 이혼하고 마음이 힘들 때 우 리 집에 아침마다 왔다. 밥 먹고 하루 종일 잤다"고 폭로해 황신

오늘 2kg 쪄서 갈 것"이라며 황 신혜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 다. 김수미 못지 않게 황신혜 역시 숨겨진 요리 실력자였다. 비밀은 10년 째 다닌 요리학원에 있었 다. 황신혜는 "요즘도 (요리학원 에) 다닌다"며 "딸이 너무 맛있게 먹으니까 계속 해주게 된다"고 모델로 활동 중인 딸 이진이에 대한 각별한 마음도 전했다. 이 에 김수미는 "엄마는 엄마다. 자 식을 위해서"라며 감탄했다. 혜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곧 황신혜는 "그때는 수미 언니 집에서 살다시피 했다"고 고마 움을 전하는 한편, "내가 입 열면 수미 언니 큰일난다"고 말해 웃 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수미가 만들기로 한 반 찬은 병어 조림이다. 황신혜는 " 내가 유일하게 먹는 생선"이라 며 뛸 듯이 기뻐했다. 황신혜의 입맛을 저격하기 위해서 선택 한 메뉴였던 것. 김수미의 여전 한 손맛에 황신혜는 "내가 수미 언니 딸로 안 태어난 게 다행"이 라며 "그랬으면 완전히 뚱뚱했 을 거다"고 극찬했다. 김수미는 "

김경호는 2011년 지인의 소개로 만난 13세 연하 인 일본인 A씨와 2014년 11월 결혼했다. 하지만 성격차이, 문화차이 등을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각 자의 길을 걷게 됐다.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 '금지된 사랑' 등 여러 히트곡을 가진 김경호는 현재에도 다양한 무대에 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베트 남 호치민에서 콘서트를 벌이는 등 해외에서도 활 동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대중 록 가수로 사랑받고 있다.

이다해 "세븐과 잘 지내고 있다" 이다해가 공개연인 세븐과 잘 지내고 있다고 밝 혔다. 7일 SBS TV '본격연예 한밤‘에선 이다해와의 인 터뷰가 방송됐다. 이다해는 중국 화장품 모델로 5 년간 활약한 비결에 대해 “매출이 30% 정도 상승 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황신혜

황신혜가 힘들었던 시절, 위로 가 된 것은 다름 아닌 김수미의 반찬이었다. 8월 8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 찬'에서는 특별한 게스트가 출연 해 반찬 만들기에 도전했다. 바 로 김수미와 막역한 사이인 황신 혜가 그 주인공이다.

연예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김경호는 지난 6월 일본인 아내 A씨와 모든 법적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혼했다.

제일 잘하는 요리가 무엇이냐 는 김수미의 질문에 황신혜는 " 카레 샤부샤부"라고 말했고, 김 수미는 "나 좀 해줘봐. 나도 누가 해주는 밥 좀 먹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병어조림으로 시작해 노각무 침, 떡잡채 등 김수미가 차려준 밥상을 먹고 행복에 젖은 황신 혜. 그는 "수미 언니 집밥을 우리 집밥 처럼 먹었던 그 시절 생각 이 난다. 그 때로 돌아간 것 같다. 오랜만에 수미 언니와 수다도 떨 고 같이 요리를 배우면서 너무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다해는 예뻐보이는 순간에 대해 “예전에 는 간간히 있었는데 줄고 있다. 괜히 한번 씩 얼굴 을 당겨도 보고 쳐도 보고 한다. 예전보다는 좋지 않다”고 능청발언을 했다. 또한 이다해는 “요즘에 털갈이하는 것처럼 머리 가 엄청 빠지더라. 탈모 샴푸를 써야 하나 고민” 이라며 탈모 고민을 고백 해 솔직매력을 드러냈 다. 이어 “요 즘 연애 고 민 없느냐” 는 질문이 나왔다. 세 븐과 공개 연애중인 그 녀는 “별로 없다”고 말했 다. 이어 “그분과 는 잘 지내시죠?” 라는 질문에 그녀 는 “잘 지내고 있 다”고 덧붙이며 세븐 과 달달한 연애를 이 어가고 있음을 밝혔 다.


Sports

스포츠

Page 25 | AUG 10, 2018

여름 시장서 이적한 최고의 유망주는? 어떤 유망주들이 여름 시장에서 팀을 옮겼을까. 2018시즌 메이저리그의 '여 름 전쟁'은 일단락 됐다. 30개 구단은 논 웨이버 트레이드 데 드라인인 8월 1일(이하 한국시간)까지 치열한 머리 싸움을 펼쳤고 많은 선수 들이 팀을 옮겼다. 포스트시즌 진출에 도움을 줄 주전급 선수들과 미래의 팀 중심이 될 유망주 를 바꾸는 트레이드가 여름 시장에서 일어나는 주요 거래다. 과연 어떤 유망 주들이 여름 시장에서 팀을 옮겼을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은 8일, 최근 5년 동안 여름 시장에서 이적한 최고 유망주들과 해당 트레이 드의 성패를 짚었다. 최근 5년 동안 여름 시장에서 이적한 최고 유망주는 바로 글레이버 토레스 (NYY)였다. 시카고 컵스는 2016년 아 롤디스 채프먼(NYY)을 영입하기 위해 양키스에 최고 유망주인 토레스를 내 줬다. 채프먼은 반년 뒤 양키스로 돌아 왔고 토레스는 올시즌 빅리그에 데뷔 해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손꼽히고 있 다. 하지만 MLB.com은 이 트레이드를 컵스와 양키스의 무승부로 평가했다.

채프먼을 반년 동안 사용하기 위해 토 레스를 포함해 4명의 선수를 내준 당 시 트레이드가 비록 오버페이라 하더 라도 채프먼이 없었다면 컵스는 108년 묵은 염소의 저주를 풀 수 없었을 것이 다. 2위 유망주 역시 컵스에서 이적한 선 수가 선정됐다. 컵스가 지난해 월드시 리즈 2연패를 위해 시카고 화이트삭스 에서 호세 퀸타나를 영입하며 내준 엘 로이 히메네즈가 2위로 평가됐다. 컵스 는 꾸준함의 상징이자 검증된 선발투 수인 퀸타나를 영입하기 위해 히메네 즈를 포함해 4명의 유망주를 내줬다. 하지만 퀸타나는 포스트시즌에서 부진 했고 컵스는 월드시리즈에 오르지 못 했다. 히메네즈는 여전히 최고의 기대 주로 평가받고 있다. MLB.com은 화이 트삭스를 이 트레이드의 승자로 꼽았 다. 3위 역시 컵스와 연관된 선수였다. 컵스는 2014년 7월 포스트시즌을 노리 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주축 선발투수였던 제프 사 마자(SF)와 제이슨 하멜을 동시에 내

주는 트레이드였다. 컵스는 선발진의 기둥을 뽑아 내주는 대신 오클랜드에 서 특급 유망주를 받았다. 바로 에디슨 러셀이었다. 오클랜드는 포스트시즌에 서 사마자와 하멜을 써보지도 못하고 와일드카드 단판전에서 탈락했다. 컵스 유니폼을 입은 러셀은 주전 유격수로 자리잡았고 트레이드로부터 2년 뒤 컵 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가 됐다. 승 자는 단연 컵스였다. 4위는 지난해 워싱턴 내셔널스가 오 클랜드에서 션 두리틀과 라이언 매드 슨을 영입하며 내준 헤수스 루자도였 다. 뒷문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워싱턴 은 두리들, 매드슨을 영입하며 루자도 와 셀던 뉴스 그리고 블레이크 트레이 넨을 내줬다. 워싱턴은 여전히 월드시 리즈 무대를 밟지 못하고 있고 루자도 는 최고의 좌완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 다. MLB.com은 오클랜드를 승자로 지 목했다. 5위는 2번이나 팀을 옮긴 조시 헤 이더(MIL)였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2012년 신인드래프트 19라운드에서 지명한 헤이더(+L.J. 호스, 드래프트 지

명권)를 2013년 버드 노리스를 영입하 며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내줬다. 노리 스는 볼티모어에서 만족스럽지 못했고 휴스턴은 헤이더와 함께 얻은 지명권으 로 데릭 피셔를 지명했다. 휴스턴은 헤 이더를 2년 뒤 카를로스 고메즈와 마이 크 파이어스를 영입하며 밀워키 브루 어스에 브렛 필립스, 도밍고 산타나와 함께 내줬다. 고메즈와 파이어스는 휴 스턴에서 좋지 못했고 헤이더는 올시 즌 올스타 불펜투수가 됐다. MLB.com 은 2013년 트레이드의 승자를 휴스턴, 2015년 트레이드의 승자를 밀워키로 평가했다. MLB.com은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2014년 BAL→BOS, 앤드류 밀러와 트 레이드, 승자 BOS)를 6위, 션 마네아 (2015년 KC→OAK, 벤 조브리스트와 트레이드, 무승부)를 7위, 마이클 풀머 (2015, NYM→DET, 요에니스 세스페 데스와 트레이드, 무승부)를 8위, 윌리 아다메스(2014, DET→TB, 데이빗 프라 이스와 트레이드, 승자 TB)를 9위, 클린 트 프레이저(2016, CLE→NYY, 앤드류 밀러와 트레이드, 무승부)를 10위로 꼽 았다.


Sports

| A26 | KOREA WORLD

AUG 10, 2018

|스포츠뉴스|

필요한 팀에서는 충분히 영입을 고려할 수 있다. 6위는 끊임없이 시장을 맴돌 고 있는 맷 하비(CIN)였다. 7위는 41세 나이로 노익장을 과시하 고 있는 페르난도 로드니(MIN). 로드니 는 올시즌 46경기에서 3승 2패 25세이 브,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 중이다. 다 만 낮은 평균자책점에 비해 세부 지표 가 뛰어나지 않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 다. 8위는 베테랑 선발투수 마르코 에 스트라다(TOR). 에스트라다는 올시즌 19경기에 선발등판해 100.2이닝을 투 구하며 5승 8패, 평균자책점 4.65를 기 록 중이다. 에이스급 기량은 아니지만 로테이션의 한 자리를 책임져줄 수 있 다. 하비와 유니폼을 바꿔입은 포수 데 빈 메소라코(NYM, .226/.299/.394, 9HR 28RBI)가 9위, 오승환의 전 동료 인 타일러 클리파드(TOR, 55G ERA 3.93)가 10위로 평가됐다.

‘제 2의 벌랜더?’ 8월 트레이드 후보 TOP 20 8월에 팀을 옮길 가능성이 있는 선수 는 누구일까. 논 웨이버 트레이드는 지난 8월 1일 (이하 한국시간) 마감됐다. 각 구단들 은 현재와 미래를 쉼없이 저울질하며 전력을 보강하고 훗날을 기약했다. 많 은 '빅 네임'들도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아직 이적시장의 문이 완전히 닫힌 것은 아니다. 8월에도 웨이버 트레이드 를 통해 전력을 보강하고 유망주를 얻 을 수 있다. 이미 타이슨 로스(STL), 마 이크 파이어스(OAK), 아데이니 에체바 리아(PIT) 등이 웨이버 트레이드를 통 해 팀을 옮겼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9 일, 8월 웨이버 트레이드로 팀을 옮길 가능성이 있는 20명의 선수를 선정했

다. 1위는 월드시리즈 3회 우승 경험을 가진 베테랑 불펜 세르지오 로모(TB) 였다. 로모는 올시즌 탬파베이 불펜 의 핵심으로 54경기에 등판해 2승 2 패 7홀드 13세이브(6블론), 평균자책 점 3.35를 기록 중이다. 전성기는 지났 고 마무리 투수를 맡기기에는 다소 불 안하지만 셋업맨으로는 여전히 충분한 활용가치를 지니고 있다. 2위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유격 수 호세 이글레시아스였다. 시즌 종료 후 FA가 되는 이글레시아스는 올해 108경기에서 .267/.306/.389, 4홈런 45 타점 14도루를 기록 중이다. 방망이가 강점인 선수는 아니지만 안정적으로 내야의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유격수 다.

3위는 LA 에인절스의 베테랑 불펜 짐 존슨. 빅리그에서 177세이브를 올린 존슨은 올시즌 4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 중이다. 시즌 50세이브를 기록하던 전성기는 이미 지났지만 불 펜에 힘을 보탤 수 있는 선수다. 4위는 선발과 불펜으로 모두 활용 할 수 있는 좌완 프란시스코 리리아노 (DET)였다. 올시즌 18경기에서 평균자 책점 4.37을 기록 중인 리리아노지만 2 년 전에도 트레이드 후 반전을 쓴 경 험이 있다(PIT ERA 5.46→TOR ERA 2.92). 5위는 뉴욕 메츠의 좌완 불펜 제리 블레빈스. 원포인트 릴리프인 블레빈스 는 올시즌 44경기에서 28.2이닝을 투 구하며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해 다소 좋지 못하지만 좌완 스페셜리스트가

새 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서 부 진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유격수 프레 디 갈비스(.234/.291/.342, 6HR 42RBI) 가 11위에 올랐다. 아직 부상에서 복귀 하지 못하고 있는 조시 도날드슨(TOR) 이 12위, 힘겨운 시즌을 보내고 있는 호 세 바티스타(NYM)가 13위, 여름 이적 시장의 '단골'인 베테랑 외야수 커티스 그랜더슨(TOR)이 14위,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베테랑 선발 어빈 산타나(MIN) 가 15위에 올랐다. 연속출루 행진 마감 후 타격감이 급 격히 떨어진 추신수(TEX)도 16위에 이 름을 올렸다. 마이애미 말린스의 스탈 린 카스트로는 17위, 미네소타 트윈스 의 로건 모리슨이 18위, 추신수의 팀 동 료인 엘비스 앤드루스와 애드리안 벨트 레가 19위와 20위를 각각 차지했다. 지난해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월드시 리즈 우승을 이끈 저스틴 벌랜더는 웨 이버 트레이드의 대표적인 성공사례가 됐다. 과연 올시즌에도 제 2의 벌랜더 가 탄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K-pop

한류뉴스

Page 27 | AUG 10, 2018

서울대학교 한류드림기부콘서트,

사회 각계각층 기부 동참에 나서 서울대학교총동창회(회장 신수정)가 주최하고, 서울대학교가 후원해 오는 10월 21일 개최되는 ‘2018 서울대학교 한류드림기부콘서트’가 주목을 끌고 있다.

는 동문 여부에 관계없이 각계각층의 다양한 기업들이 기부 후원에 참여하 여, 문화예술적인 측면에서 새로운 사 회공헌의 모습을 제시해서 매우 의미 있다”라며 “장학 사업에만 국한되지 않 고, 지역과 지역, 동문과 비동문, 세대와 세대, 세계인이 융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문화를 만들 겠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총동창회 문화예술분야 사회공헌사업(CSR) 확대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콘서트는 전 세계 한류 붐을 일으키고 있는 워너원, 에일리의 출연으로 기부콘서트를 풍성하게 하고 있다. 보이 그룹 워너원의 경우 평소에도 사회공헌에 나서고 있으며 최근 폭염 에는 독거노인들에게 선풍기를 기부를 하였다. 더불어 워너원 팬클럽인 워너 블도 평소에 사회공헌에 적극 참여하 고 있어서, 한류 아티스트와 팬이 하나 되어 사회공헌에 나서는 모습이 눈길 을 끈다. 콘서트 관계자는 “이번 기부 콘서트 는 신수정 회장의 대폭적인 지원아래,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기부 콘서트로서 발전 격상되었다”며 “특히, 경제 사회 문화 행정적으로 대한민국 사회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되어야 하는 시기 와 맞물려, 서울대학교 동문 출신과 상 관없이, 각계 각층 인사들이 참여할 예 정”이라고 밝혔다. 이미 서울대학교총동창회에서는 이 낙연 국무총리,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

관, 박원순 서울시장, 원희룡 지사 등도 내빈으로 초청될 예정이다. 전현직 장 관 및 국회의원, 전현직 시장/구청장, 전현직 총장, 문화예술인들이 적극적 으로 기부 동참 릴레이에 참여할 예정 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창업 기업, 소상공인 연합회, 중소기업, 소상 공인들이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기부 에 참여한다. 지역경제 살리기 캠페인 형으로 소상공인연합, 알파트레이연합 등이 참여한다.

콘서트 입장권은 상당 부분이 무료 로 배포된 상태이다. 서울대학교 동문 및 재학생, 정부 및 지자체, 사회공헌단 체, 인민일보 등 글로벌 협력 업체 및 방송제작참여업체 등에 무료로 배포되 었다.

각 기업의 브랜드 제품을 홍보하고, 회원가입 등의 다양한 방법을 통하여 나온 수익금을 서울대학교 총동창회에 기부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입장에서 도 좋은 제품을 통해 지역 경제에도 도 움이 되고, 콘서트 입장권을 무료로 받 을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이 기 부금은 서울대학교 총동창회의 문화예 술 사회공헌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서울특별시 사회복지 소외계층, 관악 구 주민자치센터를 포함한 서남권 지 역의 다문화 가정,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 등의 가족을 초청하여, 평소에는 손쉽게 볼 수 없는 한류 콘서트를 직접 볼 수 있는 형태의 기부 콘서트이다.

첫 여성 회장이면서 문화예술인 동창 회장으로 주목 받고 있는 서울대학교 총동창회 신수정회장은 “이번 콘서트

이번 콘서트를 총괄 기획 운영하는 이병하 대표(서울대학교총동창회 문화 예술분과 위원장)는, "4차 산업혁명 시 대에 서울대학교가 세계사적 소명을 실 천하는 창의적 지식공동체로서 세계 로 열린 대학교, 융합하는 대학교의 모 습으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이번 기부 콘서트와 같이 사회공헌사업을 서울대 학교총동창회가 적극적으로 나섬으로 써, 서울대인들이 앞장서서 사회에 기 여할 것이다. 이번 콘서트는 문화예술 적 감성과 기술이 결합하는 모습을 보 여드리고자 한다." 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월 24일에는 한류드림기 부콘서트 미디어데이가 강남관광정보 센터 한류체험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서울대학교총동창회 임 원들과 워너원 소속사 스윙엔터테인먼 트, 강남문화재단, 기부 협찬사 등 60여 개 단체가 참석하였고, 문화예술 체험 확대,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서, 기부 동참 레이스를 시작했다.


K-Pop

| A28 | KOREA WORLD

AUG 10, 2018

|한류뉴스|

중남미 한류 확산의 거점 브라질에

네 번째 세종학당 개원 한국문화 체험전을 통해 한국어와 한 국문화를 현지인들에게 소개하는 기회 도 마련됐다.

중남미 지역 한류 확산의 거점으로 주목받는 브라질에 네 번째 세종학당 이 들어선다. 현재 브라질에서는 남동부 상파울루 주에 2곳(한국문화원, 캄피나스 대학), 남부 포르투 알레그리 시에 1곳(우니 시노스 대학) 등 3곳에 세종학당이 설 치돼 운영 중이다. 네 번째 세종학당은 민간 차원에서 친선교류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는 한브라질 소사이어티(KOBRAS. 회장: 최 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의 후원으로 수

도 브라질리아에 있는 브라질리아 연 방대학(UnB)에 설치된다. 3일 브라질리아 연방대학에서는 최 회장을 비롯한 한-브라질 소사이어티 대표단과 마르시아 아브랑 모우라 대 학 총장, 김찬우 브라질 대사, 세종학당 재단 권오기 사무총장, 브라질 정부 관 계자, 한인 동포,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학당 개원식이 열 렸다. 개원식에서는 박애리·팝핀현준 부부 의 축하공연과 함께 대사관이 주최한

최 회장은 축사를 통해 "브라질리아 세종학당 개원으로 한-브라질 소사이 어티가 양국 간 교류 증진에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브라 질리아 세종학당이 작은 한국문화원으 로서 한국어와 한국문화 보급의 첨병 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브라질리아에서는 최근 케이팝 (K-Pop)으로 대표되는 한국 대중문화 에 대한 인기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한 국과 한국문화, 한국어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8월 말부터 강의가 시작되는 브라질 리아 세종학당은 올해 2학기 시범학기 동안에는 15주 과정으로 2개 초급반이 운영된다. 앞으로는 연 2학기제로 운영 되며 수요에 따라 과정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최 회장은 또 "브라질 내 한국어 교육 과 한국문화 보급 사업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브라질리아 세종학당을 세계적인 성공 모델로 만들어갈 생각" 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브라질 소사이어티는 경제· 사회·문화·교육 등 분야에서 친선을 도 모하고 기업 진출 확대를 위한 연구와 지원활동을 하고 있으며, 브라질 한인 동포 사회 발전을 위해 긴밀한 협력 관 계를 구축하고 있다.

김 대사는 "그동안 세종학당은 남부 지역에 집중돼 있었으나 브라질리아 세종학당 개원을 계기로 중서부와 북 부 지역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전 파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된 것"이라 고 평가했다.

최 회장은 지난 2011년 6월 사단법인 한-브라질 소사이어티 설립을 주도하 고 회장에 추대됐다. 다양한 방면에 걸 쳐 양국 간 교류 확대에 기여한 공로로 2015년 브라질 정부로부터 히우 브랑 쿠 훈장을 받았다.

정체성, 산업전략, 매력요인, 팬덤 등 다양한 측면에서 한류 현상을 분석 및 고찰하고 있다.

연구의 대상으로 부상시킬 수 있는 좋 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전 세계 학자들이 참여하는 국제학술대회 가 자주 마련되어 한류를 주제로 한 연 구가 활발해지고, 한류의 건설적 발전 을 위한 방안들이 심도 있게 고민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미국 워싱턴 DC에서 한류를 논하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김용 락, 이하 진흥원)이 후원하는 한미커뮤 니케이션학회(학회장 기연정)의 40주 년 기념 학술대회에서 한류 특집 세션 이 마련돼 한류의 재조명 및 널리 알릴 수 있는 장이 열린다. 오는 8월 9일(미국 현지시간) 미 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되는 학술대 회에서 마련된 한류 특집세선의 주 제는 “Korean Wave, Culture and Globalization”이다. 총 7개 세션, 29편 의 학술연구에 대해 전 세계 60여 명의 학자들과 업계 전문가들이 발표 및 토 론에 참여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미국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가장 규모가 큰 국제학술대 회인 ‘2018 AEJMC Conference’와 연 계 개최돼 다양하고 심층적인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조 연설자로는 한국탐사저널리즘 센터 뉴스타파의 김용진 편집장이 나 서 언론과 미디어의 새로운 역할을 조 명할 예정이다. 총 7개 세션 중 2개의 한류 특별세션에서 미국, 캐나다, UAE, 한국에서 참가한 학자들이 총 6편의 한류 연구를 발표한다. 약 3달간 논문 공모를 통해 우수 논문으로 선정되어 초청된 이 연구들은 문화적 다양성 및

진흥원 김용락 원장은 “이번 컨퍼런 스가 최근 BTS의 인기를 통해 한류 열 풍이 일고 있는 미국에서 한류를 학술

베트남도 ‘소주 한류’ 바람… 수출 1000만달러 눈앞 베트남과 캄보디아 등 동남아 시 장에서 우리나라 소주 수출량이 매 년 급성장하고 있다. 이 덕분에 올 해 100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 진로는 올해 상반기 베트남·캄보디 아·태국·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로 의 소주 수출액이 500만 달러에 달

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30억 달러보다 무려 51.5%나 성장한 수 치다. 참이슬을 필두로 한 하이트진로 의 동남아 시장 소주 수출은 2015 년 490만 달러, 2016년 600만 달 러, 지난해 88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 신장률은 전년 대비 2016년

22.4%와 지난해 46.7%를 각각 기 록해 두자릿대 성장을 이어갔다. 하이트진로는 진로포차 1호점의 인기에 힘입어 연내 2호점을 열 예 정이다. 나아가 2020년까지 진로포 차 프랜차이즈 사업을 넓혀 직영점 을 포함해 베트남 현지에 매장을 20 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2016년 3월 베트남

하노이에 현지 법인을 설립한 이후 동남아 시장에 공을 들여왔다. 특히 올해 2월에는 호찌민에도 지사를 설 립했다. 지난해 10월 베트남 하노이에 문 을 연 한국식 실내포차 '진로포차'가 베이스 캠프 격이다. 베트남 하노이 바딘구 끄어박 거리 대로변에 자리 한 이곳은 소주 제품은 물론 한국식 안주도 팔아 SNS 등으로 입소문을 탔다.주 고객층은 경제활동을 하는 25∼40세가량의 젊은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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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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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아마존 한국 진출 신호탄?

비즈니스

무료 직배송에 긴장하는 한국 시장 해외직구 공략 한국 진출 신호탄일까? 미국의 대표 적인 온라인 유통업체인 아마존이 90 달러(약 10만 원) 이상 주문 시 무료 배 송 서비스를 이달 초부터 진행하면서 관련 업계가 주시하고 있다. 그동안 한 국시장 진출설만 흘리던 아마존이 본 격적인 사업에 앞서 테스트를 해보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국내서 아 마존은 웹서비스(AWS) 사업 등을 펼치 며 클라우드 시장의 절대강자로 통하 고 있으나, 유통 시장 진출은 설만 무성 했다.

아마존의 간보기? 끊임없는 한국진출설 이달 초부터 아마존은 몇 개의 상품 을 사더라도 총합이 90달러를 넘으면 배송료를 받지 않고 있다. 판매자가 아 마존 본사인 경우에 한해서다. 아마존 은 그동안 여러 이벤트를 통해 무료 배 송 서비스를 진행했으나 이번엔 무게 와 부피 제한도 없앤 점이 특징이다. 이로써 가전이나 중량감 있는 부엌장 비 등 등 대형제품 상당수가 대상제품 에 포함됐다. 13일 이후로 품목이 다소 조정되긴 했으나 여전히 다양한 제품 들이 무료배송 대상에 해당된다. 행사기간을 못박진 않았으나, 대형 세일 행사인 '아마존프라임(미국 현지 시간 16일부터 36시간)'까지 지속될 것 이라는 전망이 많다. 업계서는 아마존 의 90달러 이상 무료 직배송 대상국가 가 100여 국에 달해 글로벌 시장을 넓 히려는 의도로 해석하는 시각이 많다. 많은 전문가들이 그중에서도 유독 한 국 시장 진출설에 주목하는 이유도 있 다.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 등을 바탕으 로 온라인 커머스 시장이 발달한 한국 시장인 아마존으로선 군침을 흘릴 만

한 시장이기 때문이다. 아마존의 한국 진출설은 이번이 처음 이 아니다. 지난해 7월 외신을 통해 한 국시장 진출설이 흘러나왔다. 당시 한 국지사인 아마존서비시즈코리아에서 약 50명 규모의 정규직과 인턴십 채용 을 진행했는데, 이전엔 채용하지 않던 마케팅부문 인력까지 채용해 화제가 됐다. 한때 아마존의 쿠팡 인수 및 협 력설도 업계에선 제기되기도 했다. 3월 아마존은 싱가포르의 '고객 현지화 부 서'에서 한국어 번역 전문가 직군 채용 공고도 냈다. 아마존 입장에선 한국은 어떤 시장 일까. 유행에 민감하고 기술 도입이 빠 른 데다가, 이커머스 이용률이 높아 아 마존 입장에선 테스트베드 역할로 세

우기 적합할 것이라는 평가는 외신을 통해서 먼저 나왔다. 영국 테크 전문 지 더 스택은 지난해 아마존의 한국진 출설을 비중있게 다루면서 "한국은 2년 내 영국과 독일을 능가하는 전자상거 래 시장이 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 다. 많은 이들의 생각과 달리 시장규모 도 작지 않다는 판단이다. 추측만 무성한 가운데 아마존이 국내 서 직접 온라인마켓을 여는 것엔 대체 로 회의적인 시각이 더 많다. 한국은 아 마존의 장점이 부각되기 어려운 시장 이기 때문이다. 많은 이들이 아마존의 장점으로 고도화된 물류시스템을 기반 으로 한 당일배송서비스를 꼽는다. 국 내선 이미 많은 업체들이 당일배송 서 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차별성이 드러 나지 않는다. 또 대부분의 유통사가 간 편결제시스템을 갖춘 것도 아마존의 원클릭 장점이 통하기 어려운 구조다. 아마존은 현재 한국에 판매자에게 수 수료를 받고 물류창고를 제공하고 재 고를 보관하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 으나, 그외 온라인 마켓을 위한 물류 인 프라 구축에는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 고 있지 않다.

해외직구 공략도 진출 방법일 수 있어 한국 업체들은 아마존이 직접 온라인 마켓을 열고 사업을 펼치는 상황에 대 해 어떤 반응을 보일까. 최근 이커머스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강희태 롯데쇼 핑 대표는 "아마존이 국내에 상륙한다 고 해서 점령할 것이라고 볼 순 없다” 고 말했다. 기존 입지가 공고한 업체들

을 뚫고 직접 사업을 펼치기엔 부담스 러울 것이라는 관측이다. 반면 유통업 계 일각선 "이커머스 시장의 주요 업체 들이 제살 깎아먹기 경쟁을 하는 국면 에 아마존까지 등장하면 시장 과열이 심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만약 아마존이 한국시장을 겨냥하고 들어온다면 온라인 쇼핑 시장만 노리 진 않을 것이라는 게 다수 언론을 비롯 한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번 직구 이 벤트는 아마존이 한국 소비자들의 구 매 패턴을 분석하는 데에는 큰 도움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 AI플랫폼과 비디 오 스트리밍 사업 등으로 보폭을 넓히 는 아마존이 이와 같은 데이터를 바탕 으로 회원제 서비스 등을 출시할 수 있 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아마존은 온라 인 유통부터 콘텐츠까지 자사 표준을 심는 방식으로 시장을 장악한 선례들 이 있다. 한편으론 해외직구족 공략 자체가 아 마존이 선택한 한국진출 전략일 수도 있다. 직구에 초점을 맞추면 아마존의 한국 진출은 사실 간단하다. 플랫폼에 한국어 번역 서비스 등만 추가하면 된 다. 아마존 입장에선 한국을 소비기지 보다 새로운 제품을 확보하는 창구 역 할로 볼 가능성도 적지 않다. 해외로 물 건을 판매하는 이른바 역직구 시장이 다. 아마존은 K-POP 등을 토대로 관심 이 높아진 한국 상품을 확보하려는 움 직임은 활발히 보여주고 있다. 국내서 역직구 사업자를 모집하고 이들을 교 육하는 프로그램은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직구와 역직구를 통해 한국에서 역할을 점차 키워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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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34 | AUG 10, 2018

그 좋다는 비타민D, 부작용도 있다 ■ 비타민D, 뭐가 좋을까 폭염이 이어지는 요즘 같은 날씨에 냉방 기기의 사용으로 실내와 실내의 온도 차가 커질 때 비타민D를 충분히 보충하면 호흡기 질환의 우려도 막을 수 있다. 비타민D가 체내 면역력을 강 화하고, 기도의 산화와 염증을 막아 천 식 예방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최근 연구에선 비타민D가 결핵 발생 위험을 낮춘다는 점을 밝혔다.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 배종면 교수 팀(예방의학)은 2017년 12월 말까지 결핵과 비타민 D의 관련성을 추적한 연구논문 8편을 분석, 고등학생의 잠복 성 결핵이 활동성으로 바뀌는 것을 방 지하기 위해선 비타민D를 보충해야 한 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논문 분석 을 통해 비타민D 결핍은 결핵 발생의 위험요소로, 비타민D를 보충하는 것이 결핵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비타민D와 암 발병의 상관관계를 밝 힌 연구도 있다.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학 의

대의 세드릭 갈랜드 가정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폐경 여성 3325명이 대상으 로 한 2건의 임상시험과 1713명이 대 상이 된 관찰연구 자료를 종합 분석했 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 6월 과학전문 지 ‘공공과학도서관’(PLoS One) 온라 인판에 실렸다.

연구에선 비타민D 농도가 권장량에 미치지 못 하는 사람들은 5년간의 추 적 조사 기간 동안 대장암 발병 위험이 31% 높았다. 반면 비타민D가 충분하면 대장암 위험이 22% 낮았다.

이 여성들은 모두 55세 이상(평균 63 세)의 폐경 여성으로 연구 참가 당시엔 유방암이 없었다. 관찰 기간은 평균 4 년으로 이 기간에 모두 77명이 새로이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지용성인 비타민D는 안전한 비타민 이지만 독성을 유발하는 농도 역시 상 당히 높은 편이다.

종합 분석 결과는 혈중 비타민D 수 치가 60ng/ml 이상인 여성은 20ng/ ml 이하인 여성에 비해 유방암 발생률 이 5분의 1로 상당히 낮은 것으로 나타 났다.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높을수록 유방암 위험이 낮아지는 경향이 뚜렷 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대학 보건대학원 연구 팀이 진행, 최근 ‘미국국립암연구소 저 널(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실린 연구에선 비타민D 가 대장암 발병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 타났다.

■ 부작용도 있다

미국 국립의학회에 따르면 비타민 D 독성이 나타나는 기준은 하루 1만 IU 이상 섭취하는 경우다. 혈중농도도 200ng/㎖ 이상으로 보고 있다. 미국 국립보건원에선 비타민D 독성 이 나타나는 기준은 하루 비타민D에 대한 독성 임계값은 1만~4만 IU이며, 혈중농도는 200-240ng/㎖다. 비타민D를 과다 복용할 경우 나타나 는 부작용 중 하나는 고칼슘 혈증이다. 고칼슘 혈증은 혈액에서 칼슘이 과다 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혈중 칼슘이 10 만 4000ng/㎖ 이상일 때 나타난다. 각 종 연구에선 임계값을 혈액 1리터당

10.4㎎이라고 보고 있다. 혈중 칼슘 함량이 높아지면 식욕 감 퇴, 설사와 변비, 메스꺼움, 피로 등을 비롯한 각종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혈중 과도한 칼슘이 인산염과 결합하면 신장 손상이 나타날 수 있고, 칼슘 침전물이 신장 조직에 달라붙으면 신장 석회증이 발생한다. 혈액 중 칼슘 수치가 높아지면서 소변 기능에 장애를 일으키면 다뇨증이 올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탈수 증세가 나타나게 된다. 높은 칼슘 수치가 항이뇨 호르몬의 효과를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심장 세포의 기능을 감소시키거나 변 화시킬 수 있다는 문제점도 고칼슘 혈 증으로 인해 나타난다. 혈액 중 칼슘이 나 인산염이 많은 경우 심장 박동이 불 규칙해지고, 관절통 등을 일으킬 수 있 다. 2017년 인도에선 혈중 비타민D 수치 가 높아지며 급성 췌장염이 발병한 사 례가 보고됐다. 당시 연구에 따르면 총 19명의 환자들은 3개월 동안 평균 600 만 IU의 비타민D를 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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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0, 2018

코 리 아 월 드 | A35 |

|건강뉴스|

냉방병 이기는데 좋은 4가지 식품 1. 키위 잦은 냉방으로 급격한 체온 변화를 겪으 면 우리몸은 면역력이 저하되기 쉬운 상태 로 변한다. 이때 체내 비타민이 부족하면 면역력이 더 떨어지며 피로감이 커질수 있 으므로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나 과일을 섭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타민C’ 하면 주로 오렌지를 떠올리지 만 키위는 오렌지보다 비타민C가 많다. 한 알의 키위로 일일 비타민C 권장량(100㎎) 을 모두 충족할 수 있을 정도다. 특히 골드 키위에는 오렌지의 2배에 달하는 비타민 C, 사과의 6배나 되는 비타민 E가 들어있다.

며 수분도 보충된다. 특히 진저롤은 자율신 경계 이상으로 생기기 쉬운 위장장애에 도 움을 준다. 위장관의 운동을 증가시키는 역 할을 하며 항염증 및 항 박테리아 기능도 있다.

3. 블루베리 베리류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과일 이다. 특히 7~9월이 제철인 블루베리는 강 력한 항산화물질인 안토시아닌이 들어있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라즈베리, 크랜 베리, 아사이베리등의 베리류도 각종 비타 민 성분을 섭취하기에 좋은 식품이다.

4. 토마토 폭염으로 인한 질환은 일사병과 같은 온 열 질환이 떠올려지나 실내외 온도 차로 인 한 ‘냉방병’도 주의해야 할 질환이다. 밖은 ‘가마솥 더위’이지만 에어컨을 사용 하는 실내는 추울 정도로 온도차가 크게 벌 어지기 때문이다. 냉방병은 실내외 온도가 섭씨 5~8도 이 상 차이 나는 환경에 노출될 때 주로 발생 한다. 두통이나 코막힘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 부터 소화불량이나 설사 등의 위장장애, 또 는 피로감이나 손발 붓기도 나타난다. 실내 외 온도 차가 크면 자율신경계가 빠르게 적 응하지 못해 무리가 오면서 이와같은 증상 이 나타난다. 자율신경계 기능 이상은 냉방병으로 인 한 소화장애도 유발하기 쉽다. 차가운 음식 보다는 따뜻한 음식을 먹도록 하며, 비타민 C 함량이 높은 과일과 채소, 영양소가 풍부 한 음식을 통해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2. 생강차 여름엔 시원한 아이스커피 대신 따뜻한 생강차를 먹는 것이 냉방병 예방에 좋다. 생강은 찬 음식으로 쉽게 걸릴 수있는 배탈 과 소화불량 예방에 좋고 몸속의 찬 기운을 몰아내는 식품이다. 체온유지에 도움이 되

여름 제철 채소인 토마토 역시 감기예방 에 좋은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c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또한 항산화물질인 리코펜이 다 량 들어있어 여름철 면역력 증강에 좋은 채 소로 손꼽힌다. 자외선 차단 효과도 탁월해 피부손상방지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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