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23 Koreaworld e-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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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854호 AUG 24, 2018 | Tel.(713)827-0063 | Fax.(713)827-0018 | withkoreaworld@gmail.com | 9610 Long Point Rd., #340, Houston, TX 77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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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행사

Town Calend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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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전통문화원 2기 수강생 모집 장소: 오송전통문화원 문의: 281-974-5398

수강생 모집(상시) 문의 : 832-267-7941

일시: 8월23일부터 25일까지 장소: 휴스턴 순복음교회 체육관

KOEA 2018 Young Generation Forum 일시 : 8월 25일 오전10시30분 장소 : BP America Building

방어운전 교육, 마약 음주운전 교육

28

8

2001년 12월 12일 창간

상록대학교 신입생/재학생 등록

1

이태순 개인전시회

25

코리아월드 입니다.

SEP

한인장로교회 문화선교 음악교실

23

더불어 하나가 되는 곳~

방어운전교육, 마약음주운전 위반자 교육 DADAP.DWI (운전하다가 티켓받 으신분 처리교육, 티켓받지 않으신 분 도 교육받으면 보험료 3년 15%할인) 일시: 8월 28일(월) 장소: 조성호학원 문의: 713-365-0555

일시: 9월 1일(토) 장소: 중앙장로교회 본관 로비 문의: 281-752-0700

휴스턴 순복음한글학교 가을학기 개강

1

개강일: 9월 1일 문의: 281-752-0700

휴스턴 한인학교 개강(접수중)

1

일시: 9월 1일 장소: 휴스턴한인회관

유아전문교육기관 CALS(칼스) 개강(접수중)

4

일시: 9월 4일 개강 장소: 휴스턴순복음교회 문의: 713-584-3575

9월 향군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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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9월 7일 오후 4시 장소: 향군회관(VFW회관) 문의: 832-428-3100

휴스턴 기독교 교회연합회 복음화대회

31

AUG

일시: 8월 31일(금)~9월3일(월) 장소: 갈보리 침례교회 문의: 강주한 목사(총무) 832-643-2290

KCC 한인문화원 가을학기 강좌(접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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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9월 10일(월)~12월 7일(금) 장소: 휴스턴 한인회관 접수문의: 713-463-7770

제10주년 코리안페스티벌

13

일시 : 10월 13일 장소 : 다운타운 디스커버리공원

혜진e

바이칼(BAIKAL)

HEADQUARTERS 9610 Long Point Rd. #340, Houston, TX 77055 Tel 713 827 0063 | Fax 713 827 0018 기사문의

| 713 827 0063

광고문의

| 713 827 0064

이메일

| withkoreaworld@gmail.com

웹사이트

|

www.weeple.net/houston

코리아월드에 게재되는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T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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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인터넷신문 (www.houstonkyocharo.com)

모바일신문

신문 · 인터넷 · 스마트폰 3가지 동시 서비스 제공 150여곳 고정가판대 설치, 체계적인 배포시스템 미 중남부 최대 최다 생활정보 실시간 업데이트 매호 2000분 독자들에게 전자신문 발송 서비스 전세계 90개도시 교차로 회원사와 콘텐츠 공유

종이신문

NO.1 생활 정보신문 창간 18주년을 맞은 ‘코리아월드’ 신문사 가 지역 독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새로운 도약을 펼쳐나가기 위해 대대적인 지면개편 을 단행하고 생활정보신문 ‘교차로’를 동시 제작, 발행한다. 한국과 미주지역에 이미 널리 알려진 ‘교 차로’ 신문은 대한민국 최초 생활정보 신문 으로, 현재 전세계 90여개 도시에서 지구촌 한민족 정보 네트워크와 지역밀착형 생활정 보 들을 종이신문과 인터넷, 모바일 플랫 폼을 동시 사용하여 독자와 고객들에게 경 쟁력 있는 정보 서비스를 구현해 가고 있다. 특히, 교차로 신문의 상징적 대표 컨텐츠 인 구인구직과 부동산 매매, 자동차 거래, 중 고 생활용품등 실생활에 유용한 필수정보들 을 줄광고 신문 형식으로 섹션화 시켜 체계 적으로 분류하는 한편, 인터넷 사용자들이 온라인 공간에서 사고팔고 장터거래를 실시 간으로 쉽고 빠르게 직접 운영할 수 있는 통 합 정보관리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해 준다 는 점에서 새로운 대안언론으로 각광받고 있다. 현재 교차로 신문은 LA(오렌지카운티, 라 스베가스), 뉴욕(뉴저지), 시카고, 시애틀, 애틀란타, 하와이 등 미주 주요 대도시들과 캐나다 밴쿠버, 토론토, 일본 동경, 중국 위 해, 필리핀 세부 등 해외 13개 지역권에서

‘교차로’ 휴스턴 상륙

매주2백여만부의 신문이 발행되고 있다. 이번에 ‘코리아월드’ 신문사가 발행하는 ‘휴스턴 교차로’는 미주지역 도시로는 7번 째, 텍사스지역에서는 최초로 정식 회원사 로 승인 되었으며, 휴스턴 한인타운과 케이 티 아시안 타운을 중심으로 어스틴, 샌 안토 니오 , 킬린 중남부 주요도시들과 남미 멕시 코 몬테레이 광역지역권까지 딜리버리 서비 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온,오프라인 플랫폼 장착, 생활밀착형 신문! 코리아월드 ‘휴스턴 교차로’ 신문에는 중 남부 지역 한인들이 자신의 생활용품들 을 유용하게 사고 팔수 있도록 줄광고 안 내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되며, 사업체 매 매, 주택매매, 렌트 리스 등 부동산 최신 정 보와 중고차, 새차 등 자동차 거래정보 그리 고 구인구직, 취업 직업정보들을 지역별, 직 종별로 엄선하여 신문지면과 인터넷 , 모바 일 동시 서비스를 통해서 손쉽고 빠르게 전 해주게 된다. 특히, ‘휴스턴교차로’ 신문 창간과 동시에 론칭되는 인터넷 교차로신문 ‘ 휴스턴 교차 로 닷컴(houstonkyocharo.com)’ 사이트를 방문하면, 본인이 리스팅한 신문 줄광고 보 기 및 신문 그대로 보기 온라인 서비스를 신

속히 제공받을 수 있으며, 간편한 무료 회원 가입을 통해 다양한 중고용품 상품거래와 내 이웃이 살아가는 소소한 이야기 등을 실 시간으로 검색 또는 자유롭게 게시할 수 있 다. 무료광고 혜택, 착한 비즈니스 파트너 신문! 본사 기획사업의 일환으로 야심차게 발행 하는 ‘휴스턴 교차로’신문은 정보매개와 지 역광고가 주요역할인 지역 밀착형 생활정보 지를 표방하면서 휴스턴과 달라스, 어스틴 과 샌안토니오 등 중남부 주요도시들의 한 인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에게 가장 저 렴한 광고비로 비지니스 홍보를 극대화 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그동안 일반신문들의 비교적 높은 광고비 책정 부담으로 인해 비지니스 프로 모션 홍보와 영업안내 기회를 갖지 못했던 지역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이 휴스턴 교차로 종이신문과 인터넷 온라인 , 모바일 신문 플랫폼 사용을 통해 무료 또는 아주 저 렴한 비용으로 쉽고 편하게 광고할 수 있도 록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교차로’ 신문 발행과 관련 필양 코리아월 드 대표는 “창간 18주년을 맞은 코리아월드

신문이 급변하는 언론환경속에서 새로운 도 약과 변화를 준비하기 위해 획기적인 지면 개편을 단행하고 생활정보 신문을 동시 발 행한다”면서 “교차로는 한국과 미국 해외지 역에서 전국적 네트워크를 갖고있는 대한 민국 대표 생활정보 신문으로 휴스턴 알리 기는 물론 기존 신문 독자들과 광고주들에 게 차별화된 생활 정보와 콘텐츠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창간 소감을 밝혔다. 코리아월드 박신규 편집국장 겸 총괄사업 본부장도 “실생활 정보가 필요한 독자들에 게는 부동산 줄광고 하나도 소중한 기사며 정보”라면서 “타블로이드판 지역 한인신문 의 역사를 새로 개척한다는 각오로 독자들 에게 사랑받는 양질의 교차로 신문을 만들 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코리아월드 신문은 ‘휴스턴 교차로’ 신문 창간 기념으로 코리아월드 신문 업소 록 기존 광고주 및 신규 광고주들을 대상으 로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교차로 신 문’ 무료 광고게재 및 특별 할인 광고 프로 모션을 실시하며, 교차로 무료광고 게재와 관련한 상세한 문의는 코리아월드 신문사 (713-827-0063) 또는’휴스턴교차로’ 이메일 ( houstonkyocharo@gmail.com)로 연락하 면 된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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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한인회, 9월초 첫 이사회 연다 23명 이상 대규모 이사진 구성할 듯

한인회(회장 신창하)와 KCC가 통합하 면서 출범하게 될 가칭 통합 한인회 첫

이사회가 9월 초 열릴 예정이다. 통합 한 인회 첫 이사회는 지난 8월15일 한인회 임시총회에서 한인회원 인준을 통해 통 합이 가결 된 후 소집 되는 첫 번째 이사 회로 동포사회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특히, 첫 이사회에 논의될 안건과 이사 진으로 참여하는 인물에 대해서도 한인 사회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통합 한인회 관계자에 따르면 “8월 마지막 주 화요일 KCC 이사회진 마지막 모임이 있 을 예정이다. 이번 모임 후 (통합)한인회

이사회를 열 예정이다. 첫 이사회에는 총 회에 소개한 개정정관의 최소 이사 한인 회 9명과 KCC 9명 이사가 포함되고, 한인 회장 추천 3인 이사와 한인학교 교장, 한 인회장이 당연직 이사로 포함되어 최소 23명 이사가 참여 할 예정이다. 그 후 이 사회에서 신임이사를 추천한 후 이사회 인준을 통해 추가 이사진을 영입할 계획 이다.”라고 알렸다. 한편, 통합추진위원회에 위원장으로 참 여 했던 하호영 노인회장은 노인회 임원 및 회장이 통합 한인회 이사회에는 참여 하지 않을 예정이지만 노인회에서 통합 한인회에 도울 일이 있다면 돕겠다는 입 장을 전했다.

이번 통합이 이루어진 후 신창하 회장 과 심완성 수석부회장은 “통합한인회는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한인단체로 한인회 관과 한인학교를 보다 잘 운영할 수 있도 록 책임지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 며, “한인회는 한인사회 뿐 아니라 주류사 회와 타커뮤니티와의 교류를 활성화 하 고 다양한 형태의 후원을 이끌어 내 한인 사회를 발전 시켜나가야 한다. 더불어, 유 능한 한인 2세들이 자발적으로 한인사회 에 참여하는 계기를 만들어 내고 앞으로 한인회장은 전세대를 아우르는 대표성 있는 한인회장으로 활동 할 수 있도록 발 전 시켜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동자강 기자>

이번 일도 주변에서 많은 도움을 주었기 에 가능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2017년 휴스턴 총영사관 김형길 총영 사는 취임 당시 최종우 원장의 오송전통 문화원을 방문해 공공에서도 하기 어려 운 일을 민간에서 하고 있다는 점을 극찬 하며 우리전통화 문화를 알리는 오송전 통문화원의 활동은 미주전역에서도 보기 드문 모범사례라고 극찬 한 바 있다. 휴스 턴 총영사관 관계자들도 개원 당시 오송 전통문화원을 방문해 정부차원에서의 협 조를 약속하기도 했다. 슈거랜드 클래멘츠 고등학교에 인터네 셔널 축제를 앞두고 한 학부모는 축제에 서 한국의 전통을 알리는 활동을 하고자 총영사관에 문의한 일이 있었는데, 총영 사관에서는 오송전통문화원을 소개해 축 제 참여를 이끌었다. 당시에도 최종우 원

장은 봉사자들과 대규모 전통의상을 무 상으로 제공하고 축제무대에서 전통 궁 중패션쇼를 선보이며 축제의 중심에 서 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최원장은 인근도 시 코퍼스크리스티 아시아박물관에 한국 관 개소에도 전통물품 제공하며 한국관 개관에 중추적 역할을 했고, 다양한 체험 교실을 열고 타민족들에게 한국의 전통 을 알리는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한편, 오송전통문화원은 개원2주년을 맞이해 오는 9월 29일 후원의 밤 행사를 펼칠 예정인데 이번 후원의 밤 행사에 다 양한 민족들을 초대해 한국의 전통을 알 리고 소개하는 특별한 무대를 준비중에 있다. 오송전통문화원 후원의 밤에 대한 자세한 소식은 8월 말 안내 될 예정이다.

오송전통문화원 최종우 원장,

제12회 세계한인의 날 유공 재외동포 정부포상 유력 13일 대한민국 외교부 재외동포과에서 는 ‘제12회 세계한인의 날 유공 재외동포 정부포상 예정자’명단을 발표하고 공개 검증 기간을 가졌는데, 휴스턴총영사관 관할지역에서는 베튼루지 박종문 한인회 장과 휴스턴 최종우 원장이 예정자 명단 에 이름을 올렸다. 외교부에서는 최종우 원장 포상에 대 한 주요 공적으로 ‘한국전통문화 보급 확 산에 기여, 동포사회 화합과 참여 촉진 에 기여, 휴스턴 오송전통문화원 사재출 연 개관 운영, 전시/홍보/교육활동 지속, 체육회 및 동포단체 활동을 통한 봉사 및 자연 재해 시 구호활동 실시’ 내용을 소 개 하며 정부포상 예정자 명단에 포함했 다. 세계한인의 날 정부포상은 8월27일까 지 공개검증기간을 갖고 특별한 결격사 유가 없으면 다가오는 10월5일 세계 한 인의 날을 맞아 포상 할 예정이다. 세계 한인의 날 정부포상은 국민훈장과 국민 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이 수여 되는데 지난해에는 휴스턴에서 권철희

변호사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최종우 원장이 이번 정부포상을 수상하 게 되면 2년 연속 휴스턴에서 세계한인 의 날 재외동포 정부포상자를 배출하게 된다. 재외동포 정부포상은 관할 공관 관계 자와 민간 추천인으로 구성된 추천위원 회가 구성 되어 심의 후 정부에 추천자 명단을 제출하게 되는데, 휴스턴 총영사 관에서는 지난 5월 민간 추천인단을 구 성해 베튼루지 박종문 한인회장과 최종 우 원장을 포상자 후보로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원장은 22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관련 소식에 대해 모르는 일이라며 놀랐 다며 “예전에 추천 한다는 말을 들은 적 은 있었는데 잊고 있었다. 포상 예정자로 선정 된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정부포상 을 떠나 우리전통을 알려야 한다는 장인 어른의 뜻과 신념으로 오송문화원을 이 끌고 있다. 응원 해 주시고 격려해 주는 동포사회 여러분들이 큰 힘이 되고 있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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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바른소리 쓴소리ㅣ

건국 70주년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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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국가 해체세력규탄 범 국민대회) 미주 한인사회에서는 3.1절, 8.15 광복절을 국가의 기념일로, 특히 광 복절은 광복의 의미와 역사를 기억 해야 하는 숭고한 날이다. 김형길 휴스턴 총영사는 지난 15일 제 73 주년 광복절 및 제 70주년 정부수 립 기념일 경축사에서 문재인 대통 령의 기념사를 대독했다. 1998년 8.15일 김대중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오늘은 광복53주년 기 념일이자 대한민국 정부수립 50 주년을 맞이하는 역사적인 날입니 다. 대한민국 건국 50년사는 우리에 게 영광과 오욕이 함께했던 피란의 시기였다고 김대통령은 분명하게 말했다. 2003년 노무현 대통령은 8.15 기념사에서 58년 전 오늘 우리 의 아버지, 어머니들은 일본 제국주 의 의 압제에서 해방되었습니다. 빼 앗겼던 나라와 자유를 되 찾았습니 다. 그로부터 3년 후에는 민주공화 국을 세웠습니다. 국민이 주인이 되 는 나라를 건설한 것입니다. 2007 년 기념사에서도 노무현 대통령은 그날 우리는 가슴 벅찬 기쁨으로 서 로 얼싸안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 니다. 그리고 3년 뒤, 이날 나라를 건설했습니다. 새로운 희망을 안고 다시 출발한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가 자유와 독립을 마음껏 누리 고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었습니다. 두분 대통령은 45년 해방, 건국 절 과 3년 이후에 48년에는 정부를 건 립했다고 말했다. 광복절 기념사는 대통령의 신년 국정연설에 이어 가장 중요시되는 대국민 소통의 기회인 73주년 광복 절을 맞은 이날 기념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8.15 경 축사를 통해 “정 부수림 70주년을 맞는 오늘, 대한민 국은 세계적으로 자랑스러운 나라 가 되었다” 라며 정부수립 70주년 이라는 표현을 썼다. 광복절을 맞은 15일 광화문 일대는 보수성향 시위 대가 든 태극기와 성조기로 뒤 덮었 다. “대한민국 비상국민회의”등 보 수단체 회원들은 이날 오후 1시 서 울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 모여 집 회를 열었다. 또한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 집결한 나라 지킴이 고 교연합 전국학교는 서울에서는 경 북고, 경기고, 성남고등 유명학교에 서 많이 참석했으며, 전국적으로 총 92개 학교 중, 남자고등학교 80여 학교, 여자고 12학교,의 동문들 80 여명이 전국에서 참석했다. 또한 전 주고 깃발이 보였으며 참석 동문은 포스코에서 퇴직한 동문이라고 한

다. 이날 집회명칭은 “건국 70주년 기념식 및 8.15 국가해체 세력 규탄 범 국민대회” 다. 이날 집회는 문재인 정부가 대한 민국의 정체성을 부정하고 국가안 보를 허물고 경제파탄을 일삼는 좌 파정권의 유희놀음에 이제 더 이 상 머뭇거릴 여유가 없다. 우리 모 두 함께 분연히 일어나 좌파 세력을 분쇄하기 위해 그리고 광화문 광장 에서 8.15 건국 70주년 및 국가해체 세력 규탄, 범 국민대회를 갖기로 한 것이다. 오후 2시쯤 단상에 오른 김문수 전 지사는 “국가원수 문재 인 대통령이 대한민국 생일이 언제 인지 모르고 헷갈리고 있다” 라며 “북한에 순응하는 김일성 수호자는 모두 물러가라. 대한민국 한강의기 적, 경제의 기적을 이룩한 박정희 대통령을 사랑합니다” 라고 했다. 또한 김진태 자한당 의원은 “ 이 폭염에 거리 투쟁에 나선 우리 국민 들을 보면 대한민국 국민 해먹기도 힘들다” 북한 석탄을 몰래 반입하 는 등, “최근 문재인 정권의 행태를 보면, 실정에 폭동이 일어날 지경이 라며 38도 폭염에 이렇게 구슬땀을 흘리며 집회에 참석하신 애국시민

들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반드시 승 리 할 것” 이라고 말했다. 같은 장소 에서 단상에선 이용구 목사가 “공 산주의로부터 대한민국을 막아준 미국을 주적이라고 생각하는 젊은 이들이 있지만 북한의 독재체제에 대해서는 관대하다, 국가 위기 속에 서 한국 기독교는 대한민국정체성 을 지키는데 앞장설 줄로 믿는다 라 고 말하자 시위자들은 “아멘” 이라 고 소리쳤다. 이날 오후 2시쯤 서울 광화문 온도는 38도까지 올라갔다.

최수철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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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H마트 KATY점

9월 21일 그랜드 오픈! 미주지역 64번째...휴스턴 3호점 매장 서버브 한인, 아시안 타켓 마케팅 주력 미주지역 최대 규모 대표 아시안 마트 H마트(대표 권일연) 64번째 매장이 9월 21일 케이티 아시안 타운에 문을 연다. 당초 오픈 예상일보다 그랜드오픈이 늦 어지면서 기대가 컸던 만큼, 오픈 소식이 전해지자 반가움도 크다. 특히, 케이티에 거주하는 한인들에게 H마트 케이티지점 오픈은 특별히 반갑게 다가가고 있다. 제 2의 한인타운으로 불리는 케이티 지역은 한인 뿐 아니라 아시안 유입이 지속적으 로 증가하고 있어, 특히 주목 받는 곳이 다. 1982년 뉴욕에서 작은 식품점으로 문 을 연 H마트는 36년 동안 성장과 발전을 거듭 해 현재 63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 는데, 케이티 H마트가 64번째이다. H마 트는 텍사스에 총 6개(휴스턴3개, 달라스 2개, 어스틴1개) 매장을 비롯해, 뉴욕 17 개, 매릴랜드(볼티모어, 워싱턴) 11개, LA

9개, 시카고 5개, 애틀란타 5개, 필라델피 아 4개, 산호세 2개, 노스캐롤라이나 1개, 샌디애고 1개디트로이트 1개 매장 총 64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한 해 에만 어스틴과 케이티 지점 2개가 텍사 스에서 오픈하면서 중남부 아시안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H마트 휴스턴 3개 지점 총괄관리자 임 진웅 이사는 “H마트는 한인기업이다. 한 인동포들의 관심과 사랑을 기반으로 성 장해 왔다. 한인사회에 늘 감사하는 마음 으로 한인사회에 기여하는 역할을 하고 자 한다. H마트 로고를 잘 살펴보면 큰 사람이 작은 사람을 안고 있는 모습인데, 이는 H마트의 또 다른 이름 한아름의 의 미처럼 함께 안고 간다는 기업철학을 기 저에 두고 있다. 동포사회와 함께 발전하 는 한인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 이 번 케이티점 오픈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순복음 한글학교 가을학기 학생등록 9월1일 개강...신임 강미정 교감 취임 단 하면서 신규 학생들의 발걸음이 증가 하고 있다. 순복음 한글학교는 최대 85명 의 정원으로 운영 되는데, 16일 기준 벌 써 60여명이 등록을 마쳐 관심 있는 학생 과 학부모는 등록을 서둘러야 한다.

▲ 강미정 교감

순복음교회 한글학교가 2018학년도 가 을학기 학생 등록을 시작했다. 이번 등록 기간에는 기존 학생들 뿐 아니라 신규 학 생들의 등록이 가능한데, 올해는 지난 학 기와 달리 한 개의 한글학교가 운영을 중

이와 함께 이번 학기부터 순복음 한글 학교(교장 홍형선 순복음교회 담임목사) 교감으로 강미정 선생님이 취임하면서 거듭난 모습의 한글학교로 운영 될 것으 로 기대 된다. 강미정 교감은 올 1월 남가 주에서 휴스턴으로 이주 해 왔는데, 남가 주 거주 당시 사랑의 교회 한글학교 교사 로 활동한 경험과 전산전공자로 아이들 컴퓨터 교육도 지도해 온 인물이다. 강미 정 교감은 유아교육에 관심이 많아 유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미주 지역 아시 안 마켓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미주 한인사회와 함께 발전해 온 H마트는 한 인인재 채용에도 늘 앞장 서 왔다. 임진 웅 이사는 “미주 아시안 유통, 마켓 분야 의 선두적 역할을 하고 있는 H마트와 함 께 일한 한인 인재들을 채용하고 있다. 케 이티지점 오픈과 함께 채용도 확장 되며

어느 때 보다 채용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 로 보인다. 많은 한인들이 지원 해 H마트 와 함께 성장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전하 며, 한인 채용에 큰 관심을 보였다. H마트 채용에 관심 있는 경우 인사담당 박우남 과장(federico.park@hmart.com/katy@ hmart.com/214-430-6729)에게 문의 하 면 된다. <동자강 기자>

교육 자격증도 취득하고 유치원 강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강미정 교감은 “앞에 계셨던 이경아 교 감선생님께서 이미 잘 운영 해 오신 한글 학교라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경아 교감 선생님께 감사 드린다. 교회에서 추구하 는 하나님의 말씀과 비전이 너무 잘 맞아 서 하나님의 은혜와 함께 순복음한글학 교에서 올 1월부터 함께 하게 되었다. 하 나님께서 주신 다음세대에 대한 비전을 이루기 위한 한글학교로 운영해 나갈 것 이다.”라고 말하며, “셀폰과 인터넷이 발 달하는 시대에 영적인 공격이 많이 오고 있다. 통제가 어려운 아이들에게 하나님 의 말씀과 성경이 없다면 학생들이 세상 에 나가 버틸 동력을 찾기 어렵다. 한글학 교에서 우리말을 배우고 문화를 배움과 동시에 특별활동에 성경을 통해 더욱 신 앙적으로 하나님의 군대가 되는 모습을 찾고자 한다.”고 전했다. 순복음 한글학교는 등록시 학부모들에

게 신앙교육을 진행 해도 되는지 동의를 구한 후 교육과정에 참여 시키고 있는데, 한글교육과 신앙교육 뿐 아니라 추석과 설날에는 문화체험을 통해 한국인의 정 체성과 한국 문화를 전하는 역할도 동시 에 하고 있다. 이에 더해 올해는 전체 학 생들이 함께 모여하는 행사를 마련해 액 티비티 교육과정도 동시에 펼칠 예정이 다. 강미정 교감은 “어려운 시대에 하나님 의 말씀으로 아이들이 하나님의 군대로 일어날 수 있길 바란다. 그런 아이들을 보 내 주셨으면 좋겠다. 하나님이 준비한 우 리 아이들을 통해 다음세대가 살아나는 그런 교육을 실현 해 나갈 것이다.”라고 소개 했다. 순복음 한글학교는 오는 9월1 일 개강한다. <동자강 기자> ※ 등록문의 : 강미정 교감 714-3080639 / fgkoreanschoo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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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4, 2018

코 리 아 월 드 | 19 |

|타운뉴스|

휴스턴 유아교육 전문 교육기관 오픈 순복음교회 CALS (Christian Academy Little Saints) 개원 2세~4세 3개반 교실운영....학급마다 담임/보조교사 배치

▲ 김사라(Sarah Kim) 원장

휴스턴 한인사회에 유아 전문 교육기 관이 찾아온다. 맞벌이로 육아가 힘들거 나 유아교육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부 모님들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수 년 전부터 다음세대의 비전을 위해 후 세교육에 앞장 선 순복음교회가 한글 학교에 이어 CALS(Christian Academy Little Saints)를 개원 했다. 특히, 미국유 치원에 보내기 망설여지거나 미국에서 자라게 될 아이가 한국유치원 과정만을 배우게 되는 점이 늘 고민이고 아쉬웠던 학부모들에게는 더 없이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칼스(CALS) 김사라(Sarah Kim) 원장

은 “순복음 교회에서는 세대를 아우르 는 사역을 늘 고민해 왔다. 하나님께서 목사님께 주신 마음은 모든 세대, 모든 언어, 모든 민족에 대한 사역이었다. 선 교 활동을 비롯한 사역을 통해 많은 부 분이 채워지고 있지만 모든 세대에 대 한 부분은 늘 고민이었다. 교회 옆에 비 전센터를 설립하게 된 배경이기도 하 다. 비전센터는 건설 당시부터 교회보다 아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설계되어 건 축 되었고, 한글학교와 칼스를 통해 더 욱 빛을 보게 된 것 같아 기쁘다. 특히, 모든 세대 사역에 있어 주말에만 진행 되는 한글학교에 그치지 않고 주중에 도 유아들과 함께 하게 된 것 역시 세대 사역을 확장하게 된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하며, “끊임없이 변하 는 세상과 급격히 변하는 세상이 최근 에는 최첨단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 이런 변화의 과정 속에서 불변하는 진 리를 깨우치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칼스에서는 성경과 진리를 통해 후세들 이 성장함에 있어 지켜나가야 하는 표 준을 어렸을 때부터 아이들에게 심어주

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사라(Sarah Kim) 원장은 어려서부 터 유치원을 운영하는 부모님과 함께 성 장했고, 성인이 되어서는 미국 유치원에 서 근무 했는데, 한국의 유치원과 미국 의 유치원을 두루 경험하며 각각의 시스 템과 장단점에 대해 꾸준히 연구하고 교 육과정 개발을 위해 노력해 왔다. 사라 김 원장은 순복음교회에서도 8년간 유 초등부 전도사로 활동하기도 했는데, 교 회의 부흥과 함께 유아부에 은혜가 넘쳐 칼스를 개원하고 유아교육에 전문성 있 게 집중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소개 했다. “이번 여름 캠프에서 어린이들의 찬양 이 얼마나 하나님을 기쁘게 하고, 학부 모들을 기쁘게 할 수 있는지 보고 느꼈 다. 아이들에게 하나님이 보여 주신 남

가수 혜진e, 한인학교 후원의 밤,

코리안페스티벌 초정에 감사 인사 전해 바이칼엔터테이먼트 소속의 가수 혜진 e가 지난 21일 동영상을 통해 휴스턴 한 인사회에 초청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가수 와 방송인으로 맹활약 중인 가수 혜진e 는 오는 10월 12일 휴스턴 한인학교 후 원의 밤 행사와 13일 다운타운 디스커버 리공원에서 열리는 제10회 코리안페스

티벌 무대에 아이돌그룹 바이칼과 함께 설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KCC(한인학교)와 KASH 에서 젊은 트롯가수와 아이돌그룹을 초 청해 전 세대가 함께 하는 행사를 개최하 고자 했던 과정에서 코리아월드가 초청 을 적극 도왔다. 바이칼엔터테이먼트 측

칼스 광고

다른 애정을 확신 하게 되었다. 작은 성 도들이 아침마다 채플예배와 찬양을 통 해 하나님을 만나게 될 모습이 기대 된 다.”고 말했다. 칼스는 2세, 3세, 4세반으로 3개 교실 로 운영하는데 각 학급마다 담임교사와 보조교사가 각각 1명씩 아이들을 돌보 며 유아 교육의 산실로 거듭날 채비를 이미 마쳤다. 특히, 교사들은 직업과 소 명에 대해 서로간의 의견을 공유하고 나 누는 시간을 갖고 큰 배움을 얻었다고 하는데, 직업교사가 아닌 소명 있는 교 사로 아이들을 사랑하고 예뻐하고 긍휼 히 여기는 마음으로 아이들을 섬길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동자강 기자> ※ 칼스 문의 : 713-584-3575 / 김사 라(Sarah Kim) 원장

에서도 행사의 성격과 취지를 전해 듣고 초청에 흔쾌히 응했다. 가수 혜진e는 영상인사에서 “한인학교 후원의 밤과 코리안페스티벌 초청에 감 사합니다. 코리아월드 신문에서도 홍보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날 좋은 공 연으로 여러분과 만날 날을 기대 합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꼭 만나요”라고 인사말 을 전했다. 혜진e의 동영상 감사 인사는 코리아월드 유투브 KW koreaworld 또는 https://youtu.be/PqGNa0A6CT0 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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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4, 2018

|타운뉴스|

한글교육 강화 정체성 키운다 41년 역사 휴스턴 한인학교 새학기 개강 한국어 집중반, 문화체험, 특별활동 수업

▲ 박은주 교장

휴스턴 한인학교(교장 박은주) 가을학기 가 9월1일 개강한다. 지난 18일 토요일 한 인학교에서는 신입생과 재학생 등록을 받 고 가을학기 시작을 알리는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지난 학기보다 학생들이 증가하는 양상이다. 박은주 교장의 말에 따르면 “지역 내 다 른 한글학교가 운영을 중단 하면서 이번 가 을학기에는 유치부 학생이 증가 할 것으 로 예상 했는데, 큰 영향 없이 초등부 학생 의 등록이 평년보다 증가하고 있다. 더구나 1.5세 2세를 넘어 2.5세 3세, 외국인 학생들

의 한인학교 등록이 늘고 있다.”고 알렸다. 기존 과정 외에도 오후에 실시 되는 한 국어집중반도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데, 한국어집중반은 지난 봄, 가을학기 정 규수업 참여를 위한 수준별 학습 개념으로 최초 개설 된 바 있다. 한 학기를 마친 한국 어집중반은 수준별 학습을 뛰어 넘어 오후 에만 수업 참여가 가능한 학생들과 한글에 집중적인 교육을 받고자 하는 학생들이 동 시에 관심을 드러내며 활성화 조짐을 보이 고 있다. 박은주 교장은 “오후 한국어 집중 반을 통해 선택의 폭을 넓히고 다양한 학 습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다만, 한인학교 가 추구하는 한글교육만이 아닌 정체성 교 육이 병행 되야 하기 때문에 오후한국어집 중반도 문화체험과 특별활동도 함께 이수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고 말하며 한인학교는 일반 한글학교와는 달리 한국어 교육과 한국인으로써 정체성 을 함양시키는 교육을 가장 큰 목적에 두 고 있다고 말했다. 올 가을 41주년을 맞이하는 휴스턴 한인 학교는 지난해 재미한인학교협의회로부터

휴스턴 동포 삶 이야기

꽃밭에 심은 이모작 오이 -휴스턴 거주 34년 박정자 여름의 날씨는 더운 것이 사실이다. 하지 만 올해는 유난히도 더워 한국에서도 텍사 스의 날씨를 능가하고 매일매일 뉴스는 폭 염에 관한 기사나 소식이 빼놓지 않고 방송 에 나오고 있다. 올해 새로 만들어 놓은 오 이집에 이모작을 한 사연을 담고 싶다. 처음 오이 농사는 이른 3월경에 오이씨 를 심었다. 그것이 시기가 적절했는지 올해 는 기대이상의 수확을 얻었다. 추수가 끝나 고 남은 땅을 놀리기가 그래서 우리는 한 번 더 오이를 심기로 마음을 정했다. 7월경 에 밭을 일궈서 씨앗을 심은지 7일~10일후

에 떡잎 2개가 나왔다. 눈을 열고 나온 싹 이 신기해서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먼저 오 이넝쿨에 문안을 드리고 물을 주었다. '유난히도 더운 날씨에 오이가 될지......?' 반신반의 하면서 심은것이 신기하게도 키 가 커지면서 얼마후에는 오글오글한 지내 발이 나오며 지렛대를 밟고 올라가고 있다. 대낮 뜨거운 햇볕에 오이잎이 축 늘어져 가련해서 볼수가 없다. 나는 곰곰히 생각하 고 난 후 남편한테 "여보 오이 넝쿨 뽑아 버 립시다, 가련해서 볼수가 없네요" 이 뜨거 운 날씨에 오이를 생산하라고 애원하는 우

개교 40주년 기념패를 수여 받은 바 있다. 올해 한인학교 후원의 밤 행사도 개교 40주 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행사로 펼쳐질 예정 이다. 최근 한인회와 KCC가 합병하며 한인학 교도 한인회와 합병하게 되면서 일각에서 는 한인학교의 존립에 대한 이견들이 대립 되며 학무모과 교사들에게 불안함을 주기 도 했는데, 합병 후 첫 모임을 가진 이날 등 록일 분위기에 대해 박은주 교장은 “합병 후 크게 바뀐 것이 없어 아직까지 큰 영향 은 없다. 한인학교는 기존처럼 해왔던 것을 열심히 하면 된다. 교육과정 개발에 힘쓰고,

우리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수업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일에 매진 하고 있다. 개강일에 학부모회의가 있을 예정인데, 일 각에서 궁금해 하는 점에 대해 합병을 추진 한 KCC 이사장이 해소 해 주는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한다. 개정 정관에 한인회 학교운 영위원회 위원장과 교장의 겸직 건이 적절 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개정 될 수 있는 여지가 있어 다음 이사회를 기다리고 있다. 재무적인 부분과 건물 관리, 행정적인 부분 등은 이사회에서 맡고 전과 같이 교사들은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에 전념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 했다. <동자강 기자>

리가 너무 한 것 같아서 말이다. 남편은 "어짜피 심어놓은 것이니"라고 두 고 보자는 것이다. 그럭저럭 2~3주가 지나 니 오이집의 반을 차지하고 위로 뻗어 올라 가면서 '나 좀 보아주세요'한다. 약 일주일 후 노란 꽃이 피고 자태를 뽐낸다. 얼마 뒤 암꽃이 별 같은 모양을 하고 아주 아주 작 은 별표 같은 꽃과 함께 오이가 매달렸다. 며칠후 아침에 조금커진 오이를 보면서 " 여보 여보 오이 봐요 오이 오이...." 남편은 오이를 보고나서 나를 보고 빙그레 웃는 다. 햇볕이 강해서 오이집에 천을 쳐 주었 다. 비가 오려고 바람이 부니 천은 훅 날라 가 버렸다. 이번 달에는 물값이 얼마가 나 올지? 오이는 3개가 열리고 모양을 잡고 이 곳 저곳에 조그만 오이가 자리를 잡았다. 하찮은 채소도 사람의 배움과 같이 때가 있다는 것을 느끼면서 마음속으로 잘 커 주

기를 바란다.초봄 3~4월 경 첫농사때는 오 이가 열리면 부쩍부쩍 컸는데 요즘의 오이 는 모양을 잡고서도 조금씩 조금씩 얌전한 아가씨처럼 커진다. 그러던 오이넝쿨이 요 즈음엔 부쩍 커서 키가 울타리를 넘고 예쁜 오이를 하루 1개씩은 생산을 한다. 나는 비 료도 사이사이에 주고 물도 아침저녁으로 주는 것을 잊지 않는다. 오이나무도 나의 정 성에 감복했는지 기대밖의 행복을 주고 있 다. 내일 아침에도 일찍 문안을 하기로 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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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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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4, 2018

|타운뉴스|

제5회 휴스턴 한인 탁구대회

휴스턴 김영일 씨 개인전A조 우승 치며, 특별히 개인전 OPEN U 2000 리 그를 통해 미국 탁구협회 선수들의 참 여를 이끌었다. ☞ 대회 입상자 우측 표 참조

▲ 제5회 휴스턴탁구협회장배 탁구대회 입상자

휴스턴 한인사회에 대표적인 행사 중 하나로 꼽히는 휴스턴 한인탁구대 회가 지난 18일(토) Katy S. Mason에 위치한 Houston International Table Tennis Academy(이하 HITTA)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벌써 5회째이다. 그 간 교회 에서 진행 되었던 대회와 달리 이번 대 회는 국제테니스 경기장 규격으로 대

회가 치러 졌는데, 참가 선수들도 만족 도가 높았고 대회장 관계자도 한인들 의 뜨거운 탁구 열기에 탄성을 자아 냈 다. 이날 개최된 제5회 휴스턴 한인탁구 대회 경기방식은 개인전 A조-상급부, B조-중급부, C조-하급부, 개인복식전, 단체 그룹전, 실버부, 실버 혼합복식까 지 초/중/고급부로 수준별 대회를 펼

박상길 휴스턴 탁구협회장은 “휴스 턴한인탁구대회는 탁구를 통해 새로 운 동포들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 고 이번 대회를 통해 서로 알고 지냈던 동포들의 친목을 다지는 기회가 되었 다. 80여명의 선수들이 참석했고, 44개 의 시상을 통해 많은 분들이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부상 없이 대회를 잘 마 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하 며 탁구 동호회가 더욱 활성화 되어 한 인사회 생활체육에 이바지 하는 역할 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동자강 기자>

금주의 휴스턴 단신 휴스턴 출생 이윤하 작가, 휴고상 2년 연속 후보자 이름 올려

리틀야구월드시리즈, 휴스턴 8강 진출 실패,

과학소설(SF) 분야 최고 영예의 상인 ' 휴고상'에 휴스턴 출생의 이윤하 작가가 2 년 연속 후보에 올랐다. 이윤하 작가는 19 일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개최 된 제76 회 세계 과학소설총회(Woldcon)에서 휴고 상 장,단편 부문 최종 후보자로 각각 이름 을 올렸다. 1979년 휴스턴에서 태어난 이 작가는 2016년 발간한 장편 데뷔작이자 까 마귀 책략의 전편인 ‘구미호 전략(Ninefox Gambit)’으로 지난해 휴고상 장편 부문 최 종 후보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어, 올해 유 력한 수상 후보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최종 결과에서 미국 작가 노라 작품이 장 단편 수상작으로 결정되며 고배를 마셨다. 65년 전통의 휴고상 장편부문에서 아시아 계 작가가 수상을 한 경우는 중국 작가 류 츠신가 2015년 수상한 것이 유일하다.

한국, 8강에서 일본에 10:0 콜드 승 2018 리틀야구월드시리즈에서 중남부 챔피언으로 진출한 휴스턴 Post Oak 리틀 야구단이 16일 첫 경기에서 뉴잉글랜드 챔피언 Coventry 리틀야구단을 3:1로 꺾 었다. 이어 열린 19일 승자조 첫 경기에서 미드아틀란틱 챔피언 뉴욕 Mid Island 리 틀야구단에게 1:2로 아쉽게 석패했다. 리 틀야구월드시리즈는 패하면 탈락하는 일 반 토너먼트가 아닌 엘리미네이션 토너 먼트로 패자팀도 패자조 경기를 통해 다 시 승자 토너먼트에 합류 할 수 있는데, 휴스턴 Post Oak 리틀야구단은 20일 패 자조 첫 경기에서 중동부챔피언 조지아 Peachtree City American 리틀야구단에 게도 1점차 6:7로 패하면서 8강 진출이 무 산 됐다. 한편, 한국대표팀은 16일 카리브

대표팀을 4:2로 누르고, 19일 승자조 첫 경 기 상대 멕시코를 5:1로 격파한 후 22일 승 자조 2차전에서는 일본대표팀을 4회 10:0 콜드승으로 대파 했다. 이로써 한국대표팀 은 가장먼저 4강에 진출한 팀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팀의 준결승은 25일 토요일 12:30분에 열리고, 결승전은 26일 일요일 오후 3시에 치러진다.

휴스턴 독립학군 GregoryLincoln Education Center 성차별 문구 파문 휴스턴다운타운 서쪽에 위치한 독립학 군 Gregory-Lincoln Education Center 가 학교 내 성차별 문구를 교내 복도에 게시 하면서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고 있 다. Gregory-Lincoln Education Center 학생들의 사물함이 놓여 있는 복도 위 에 적힌 문제의 문구는 “The more you

act like a lady, the more he`ll act like gentleman.”(당신이 숙녀답게 행동 하면 그도 신사처럼 행동 할 것이다)이다. 이 문 구가 찍힌 교내 모습의 사진이 Beckman 트위터를 통해 퍼져 나가면서 네티즌들은 ”끔찍한 젠더 고정관념을 영속화하고, 여 성을 깎아내리며, 소년들에게서 책임감을 포기시키는 문구”라며 ”성차별적이고, 여 성혐오적이며, 차별적이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후 학교측에서는 “우리 학교 의 가치와 부합하지 않으며, 복도에서 내릴 것”이라고 전했고 크로니클은 17일 보도에 서 이 문구는 복도에서 제거됐다고 알렸다. 한편 학교 복도에 걸린 문구에 한 네티즌 은 ‘act like a lady’문구를 삭제하고 그 위 치에 ‘teach boys to respect girls’로 수정 한 후 수 많은 멘션을 받았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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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4, 2018

코 리 아 월 드 | 23 |

|칼럼|

ㅣ세상 사는 이야기ㅣ

여러분 이런 사실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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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대학 현금 보유고가 개발 도상국보다 부자라는 거) 독자 여러분 한주간 편안 하셨습니 까? 지난 주 말복(末伏)이 지나고 이 제 풀이 더 안 자란다는 처서(處暑) 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가을이 시작 되는 것입니다.대한민국을 비롯 전세 계가 가마솥 불볕 더위로 펄펄 끓었던 2018년 여름은 이렇게 마무리를 짓는 것 같습니다. 이번 주부터 저는 김장 을 갈아야 되겠습니다. 오늘은 무식한 박원장이 박원장 생 각으로 돈 이야기 좀 하겠습니다. 요 사히 어딜가나 경제가 어떻고 저떻 고 하는 이야기들 뿐입니다.그래서 아 주 흥미롭고 재미난 이야기 좀 하려고 요.내가 미국에 처음 왔을 때 나를 막 내 동생같이 생각하시고 부족한 것을 많이 알려주시고 무식하게 하는 영어 도 지적해주시며 저에게는 사부님 같 으신 선생님이 계셨습니다. 이름을 알 려드리면 아 그 박사님 하시며 이 글 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 기억하시는 분 들도 계실 것입니다. 하루는 선생님이 박원장 오늘 조그 만 한 모임이 있는데 같이 와인 한잔 하러가요. 내가 아니 선생님 와인은 무슨 와인을~~ 내가 무식하게 고기 삶아서 마요네즈에 찍어서 맥주 마셔 요. 박원장 오늘 가서 누구 한 사람 진

맥하고 약 좀 지어줘요. 그 사람이 누 군데요? 아, 그 사람 속이 좀 냉한 것 같은데 진맥 좀 잘해봐요. 제가 뭘 알 아야지요. 한국사람은 아니잖아요, 불 란서 계통에 미국인이에요. 사람이 샤 프하게 생겼어요. 이 사람이 직업이 2개예요. 일을 너무 많이 해요 내가 속으로 누군지 모르지만 2쟙 (Job) 을 뛰는구나! 박원장 진맥하고 얼마 를 받으면 되나 아니 선생님 돈은 무 슨 돈을 받아요! 2잡(Job) 뛰는 사람 한테요, 박원장 이 사람 돈 많아요. 오 늘 와인 좋은거 먹게 될 거에요. 내가 속으로 프랑스 사람이라 와인을 좋아 하나 보다 했습니다. 아니 2잡 (Job) 뛰는 사람이 좋은 와인이라니, 그런데 만나서 직업을 알고 놀랐습니다. 첫번째 직업이 월러 카운티 검찰 총 장이고, 2번째 직업이 텍사스 A&M 대학, 지금 기억으로 단과 대학 총장 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여간 이 부분은 다시 기억해서 다음에 재미있 게 한번 다시 쓰겠습니다. 그날 만나 서 박원장 무식하면 용감했다 하는 것 은 여기에 일부러 안 적겠습니다. 왜 냐? 오늘 글 주제하고 아주 다른 것이 기 때문입니다. 잘난척 하나만 더하고 다음 이야기 들어가겠습니다. 내가 만 난 학장 딘 추랜터 박사님 덕에 제가

텍사스 A&M 대학 100 여명의 교수 님들을 모시고, A&M 대학 강단에서 여러번 특강을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박원장 학생이 아니고 교수님들한테 특강을 했다는 거야? 넵 실화입니다. 오늘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그날 말 못하는 박원장 하고 영어 잘하고 미국 최고로 좋은 대학 나온 사람 7명이 같이 앉아서 뭔가 아주 재 미있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뭔 지 잘 모르지만 낄때끼고 빠질대 빠지 고 순간 순간 돈 주은 얼굴로 웃고 해 서 불편했지만 추억에 남습니다. 그리 고 비싼 와인을 먹었던 기억을 합니 다. 아마 그 때가 1982년이었을 거에 요. 정말 오래됐네요.

박복현 원장 전 텍사스 한의사 협회장 (832) 443-9487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22A | KOREA WORLD

AUG 24, 2018


Column

| 24 | KOREA WORLD

AUG 24, 2018

|칼럼|

ㅣIT칼럼ㅣ

SAP PS [프로젝트 시스템] 모듈의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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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 (Material Management) AM (Asset Management) SD (Sales & Distribution) FI (Finance) CO (Controlling) HR (Human Resources) PS (Product Systems) PM (Plant Maintenance) IM (Investment Management) T&M (Travel Management) CO-PC (Product Costing)

지난 몇주동안 SAP ERP를 사용하 는 Industry 및 Sector 에 대해서 커 버를 해 봤습니다. Oil & Gas, 자동차 Industry 및 Public Sector 등에 대해서 짚어 봤 는데요, 그 밖에 제약회사들, Retailer 회사들, 비행기 회사들 및 거의 모든 Industry 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번주에는 SAP 안에 각 Module 에 대해서 간락하게 짚어 보기로 하겠 습니다. SAP 안에는 여러 모듈이 있는데 예 를들어 PP (Production Planning)

시간 연계되어 있어야 합니다. Project System 모듈이 보 통 사용되어지는 예로는 Capital Investments 과 같은 공장 또는 사무 실을 짓거나 기존의 공장이나 사무실 을 확장 공사할때 이 Project System 모듈을 사용하여 공사의 처음 시작부 터 끝날때까지의 모든 details 한 내용 을 data의 흐름과 분석을 할 수 있습 니다.

등의 수십개의 모듈이 있는데, 이 모 듈을 옛날의 구 환경에서의 독립적인 시스템으로 이해하면 되고 이 모든 모 듈이 One system 안에서 작동이 되어 모든 데이타가 실시간 생성이 되며 실 시간 분석자료를 보며 실시간 의사 결 정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여러 모듈 중에서 PS (Project System) Module 에 대해서 간단하게 Review 해 보겠습니다. Project System 모듈의 개념은 한 회사의 내부/외부의 프로젝트를 처음 부터 끝날때까지 기획/계획하고 예산 운영하고 관리해서 최대의 효율로 최 고의 성과를 낼 수 있게 해 주는 기능 입니다. 물론 이런 기능이 잘 적용 되 기 위해서는 수십개의 다른 모듈과 실

임용석 Paul Lim paul.lim@sapsolutionsmgmt.com 현 SAP Solutions Mgmt, LLC- 대표 (President & CEO) 현 워싱턴 한미 연방공무원 재단- Vice President 미 국방부 US Navy - 다수 SAP Projects담당 미 국방부 US Army - 다수 SAP Projects담당 IBM 근무 - 다수 SAP Global Projects 담당 삼성전자 미주본사(NJ)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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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25 |

|칼럼|

ㅣ문화칼럼ㅣ

모호한 듯 미묘한 화성으로 모더니즘의 새벽을 연 드뷔시 추구했다. 이것이 인상주의 기법. 드뷔시는 모테 부인의 조카인 베 를렌의 시에 곡을 입혀 가곡을 만 들었다. 1894년에는 말라르메의 시 에 관현악을 가미한 <목신의 전주 곡>을 발표, 큰 호응을 얻으면서 일 약 음악계의 거성으로 성장, 작곡 가들에게 드뷔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필독서 같은 존재가 된다.

이렇게 넓힌 식견을 바탕으로 22 살에 칸타타 <방탕한 아들>을 작 곡, 로마 대상을 받으며 부상으로 주어진 이탈리아 유학 길에 오른 다. 여기 사진은 그 때 찍은 것으 로 맨위 가운데 흰 옷을 입고 앉아 있는 학생이 드뷔시. 꿈에 그리던 이탈리아 유학이었 지만 막상 공부하고보니 실망스러 웠다. 전통을 고수하는 틀에 박힌 수업에 염증을 느낀 그는 ‘이런 수 업은 강제 노동에 불과하다’는 한 마디를 던지고 3년만에 파리로 돌

아간다. 늘 새로운 것을 해보고 싶 었던 그는 파리로 돌아오자마자 시 인 말라르메의 집에서 모이는 <화 요일 밤의 모임>에 참석, 각계에 새 바람을 불어 넣고 있는 예술가들과 어울린다. 이를테면 모네, 마네, 드가, 르느 와르, 고갱 같은 화가들, 보들레르, 말라르메 같은 상징주의 시인들과 어울려 그들의 영향를 받아 작곡 에 활용했다. 규칙적인 박자 개념, 또는 정해진 화성 법칙에서 벗어나 순간적인 감각을 표현하는 자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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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뷔시는 그렇게 살다 1918년 1 차 대전으로 파리가 독일군에 의 해 쑥대밭으로 변할 즈음 직장암으 로 세상을 떠난다. 많은 파리 시민 들이 그의 잃음을 슬퍼했지만 정작 장례 행렬에는 고작 20명이 따랐을 뿐이다. 그가 묻힐 페르라세즈는 폭격 중인 파리의 시가지를 동서로 가로 질러야 했기 때문이었다.

어려서 외롭게 자란 탓인지, 아 님 타고났는지는 모르지만, 드뷔시 역시 화려한 스켄들의 주인공이다. 18세 때 사랑한 유부녀와의 관계는 로마 유학으로 끊어졌다. 로마에서 돌아온 후에는 결코 순탄할 리 없 는 동거가 9년간 계속된다. 그 후 로잘리 텍시에와 결혼. 그러나 여기서 그치지 않고 제자 의 어머니 엠마 바르닥 부인과 놀 아난다. 이에 분개한 로잘리가 콩 코드 광장에서 권총자실극을 벌이 기도. 식겁한 이들 둘은 런던으로 피신, 거기서 그의 걸작 <바다Le Mer>를 완성 했다. 그러면서 딸 슈 슈를 얻는다. 엠마와의 사랑의 기 쁨을 드러낸 곡이 <기쁨의 섬>, 슈 슈를 얻은 기쁨을 드러낸 곡이 <어 린이의 세계>.

김예자 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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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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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교육칼럼ㅣ

자연에서 발견하는 경이 (AWE) 그 경이로움이 아이의 마음을 변화 시키는 힘과는 비교할 수 없습니 다.

아침 일찍 유치원에 와서 밖에 놓인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아직은 젖어 있는 풀줄기와 싱그러운 이슬 냄새, 조용히 덩굴지며 담을 타는 푸른 잎새와 서서히 밝아오는 아침 햇살이 아름답습니다. 자연은 늘 경이롭습니다.

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는 사람 은 그것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데 부지런하여 창의력을 키우 게 됩니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 기는 사람은 그 속에 살아가는 기 쁨을 갖게 되니 쉽게 좌절하거나 우울에 빠지지 않습니다.

자연의 경이(awe)를 발견하도록 도와주는 것은 우리 어른들이 아이 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 중 하나입니다. 자연은 오감을 모두 사용하여 교육할 수 있는 흔치 않 은 공간입니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발견한 사람은 자신의 영역 밖에 존재하는 세상에 대한 인식을 키우 며 이기적인 자아를 극복해 나갑니

떼를 쓰고 우는 아이, 아무리 달 래도 통하지 않을 때 그저 데리고 나와 세상을 보게 하고 자연을 경 험하게 하면 아이는 이내 침착해지 는 것을 거듭거듭 보게 됩니다. 어 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요? 저도 교육 분야에서 20여 년 일하여 아 이들을 다루는 여러가지 노하우가 있지만 자연이 주는 경이로움과는,

어릴 때부터 아버지를 따라 줄기 차게 낚시를 다니던 류시화 시인 은, 낚시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되었 다고 합니다. 지난 십 년간 가장 인 기 있던 시집 열 권 중 세 권을 펴 낸 사람입니다. 그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아버지가 많지 않고, 그런 행운을 타고 나는 아이들이 많지 않겠지요. 하지만 그런 생각을 갖 고 아이들을 교육하는 부모와 선생 님들이 있다면 조금 더 밝은 미래 가 엿보입니다.

합니다. 우리 자녀와 다음 세대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더 기억해야 하지요. 자연에 대한 경이를 아직 발견하지 못한 사람에게는 감흥 없 는 구호에 불과할 겁니다. 하지만 우린 오늘 또 어떤 방법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게 도와줄까 고민해봅니다.

이상 기후와 자연 재해가 점점 더 심해지는 요즘, 자연을 아는 사 람이 더 많이 필요합니다. 경제적 가치, 효용성으로 따지는 자연도 중요하지만, 자연 자체가 가진 아 름다움을 볼 수 있는 사람이라면 숫자로 따질 수 없는 그 혜택들도 볼 수 있겠지요. 우리가 받은 것보다 같거나 더 많은 자원을, 적어도 더 나빠지 진 않은 상태로 우리 다음 세대에 게 이 세상을 물려주어야 한다는 sustainability의 개념을 생각해야

김철규 Veritas Montessori Academy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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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painter is the poet of the soul ! YOU DREAM ... WE MAKE !

“36년 경력의 명품 미술교육”

J.P 미술학원

www.jparthouston.com

합격을 축하합니다 !! ‘18 Chris Song (Graphic Design) UT Austin, RISD, FIT, SAIC ($76,600) ’18 Janice Khang (Graphic Design) RISD($140,400), SAIC ($67,200) FIT, SVA ($50,000) ‘18 Jeffrey Lim (Illustration) RISD ($103,200), MICA ($64,000), SVA ($36,000) ’18 Esthel Shin ( Textile Design ) RISD($148,400), FIDM, FIT ‘18 Kevin Park (Graphic Design) MICA ($60,000), CCA($76,000), Otis($60,000), SFAI ($50,000) ’18 Austin Lee (Digital Art) UT Austin ‘18 Karis Kim (Studio Art) UT Austin - (Transfer) ’18 Na Yae Kwon ( Graphic Design ) Pratt ($56,000), SVA - (Transfer)

2018

2017 2000

1982

JP ART UNDERGRADUATE AMOUNT OF ‘2015~’2018 AWARD SCHOLARSHIPS $ 4,351,600 ‘17 Jeonggyu Lee (Total $112,000) MICA,SCAD,SCI Arc Joshua Park (Total $337,600) RISD,Pratt,SCAD,Ringling Vivian Seo (Total $204,600)UT Austin,Pratt,MICA,SAIC Kyeong Min Lee (Total $99,000) SAIC,SCAD,SVA ‘16 Erica Kim (Total$376,000)Art Center,Pratt,RISD,UT Austin외 Jaewoo Cho (Total$250,000)SCI Arc,SAIC,SCAD,MICA,CCA Lauren Pak (Total$331,000) SVA,Ringling,RISD,SAIC,Pratt 외 A Hyun Kim (Total$147,000) Pratt, SAIC, UT Austin ‘15 Grace Cha(Total$305,000)RISD,Carnegie Mellon,SVA,Pratt외 Samantha Kim(Total$307,000) MICA,Pratt,Carnegie Mellon,SAIC Yeon Jeong Kim(Total$219,000)SVA,Pratt,UT Austin,SAIC,MICA Angela Lee($80,000)SAIC Justin K.(Total$79,200)SAIC,SCAD, Rachell Yoon(Total$118,000)MICA,KCAI, In Chan Hwang(Total$110,000) Ringling,SVA,SCAD Angela Jho(Total$78,800)SCAD,Parsons Minbio Yoo(Total$120,000)CIA,CCS

JP 졸업생들은 현재 Google, Facebook, Calvin Klein, Southwest Airlines, Rockstar Games, Ranee & Company, Internet Service Co, Fidelity Investments, High School등 다양한 분야에서 Artist, Teacher, 건축미술가, Designer 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초등반

(Elementary)

초등학교 1 ~ 5 학년 ( Create Art Class 2 )

킨더반

(P-K, Kinder)

( Create Art Class 1 )

미술대학 입시반 (Portfolio Class) 미술대학 입학 ( Freshmen ) 미술대학 편입학 ( Transfer ) 미술 전공 변경 ( Major Change ) 대학원 진학 ( Graduate School )

2018 로데오 미술대회 리저브 그랜드챔피언 Janice Khang(12th) $150,000 ‘Auction’

고등학생반

(High.S)

고등학교 9 ~ 11 ( Art 1,2,3 ) 고등학교 AP ART

중학생반

(J.High)

중학교 6 ~ 8 학년 ( Intermediate Class )

성인반

(Adult Class)

고급반 ( Advanced Class ) 기초반 ( Basic Art Class ) 직장인반

2014 로데오 미술대회‘Auction’그랜드챔피언 Michelle Jong(12th) $210,000 (세계 신기록)

미술대회 대상 및 1등상 수상 ( 2010 ~ 2018 ) * Livestock Show and Rodeo Art Competition ( ISD Best of Show 44 명, Action $761,000 ) * Congressional Art Competition (1st Winner 5명 ) * VASE -Gold Seal 18명 (Scholarship $ 2,700) * Cultureshapers Art Contest (우승누적상금 $61,000) ( 1st Winner 7명, 2nd Winner 8명,3rd Winner 6명) * Dr.Mari Jon Filla Student Dog Art Contest ( Best in Show 5명, 대회 2등 5명, 학년별 1등 52 명 Committee C. Award 65명- 우승누적상금 $ 12,200 ) * SPA Art Contest 우승누적상금 $ 6,750 ( Best in Show 3명,Division 1등 14명 )

10067 Timberoak Dr, Houston, TX 77080

원장

오종필 ( J.P Oh )

Art Involvement 1971 ~ Present Art Instructor 1982 ~ Present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 호 암 입시전문 미술학원 원장 (서울 강남) 마그마 입시전문 미술학원 원장 (서울 강남) 한 백 입시전문 미술학원 원장 (서울 강남)

JP ART STUDIO (HOUSTON TEXAS)

jpart9@gmail.com

wWW. jparthouston.com 입학상담 : 713-885-7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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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트럼프 "2차 북미정상회담 가능성 커" 종전선언 돌파구 마련 주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북· 미 정상회담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 협상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을 시작 으로 본 궤도에 올라 추가 정상회담으로 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로이터통신과 의 인터뷰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과의 추가 회담 가능성에 대해 “그럴 가 능성이 크다(most likely)”고 말했다. 그 는 다만 “코멘트하고 싶지 않다”며 시기 와 장소 등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 다. 그는 김 위원장과 케미스트리(궁합)도 자랑했다. 그는 “나는 그와 좋은 관계를 갖고 있고 그를 좋아한다”면서 “많은 사 람들이 어떻게 그를 좋아할 수 있느냐고 말하지만 나는 그와 잘 지내고 있다. 우 리는 케미스트리가 좋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3개월 전에 그 를 만났다”면서 “나는 핵 실험을 중단시 켰고 미사일 실험도 중단시켰다”고 자 평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무슨 일이 일 어날 것인지 누가 알겠느냐. 지켜볼 것” 이라고 말했다. 전임자들이 30년간 노력 하던 일을 자신은 3개월만에 이뤄냈다 며 정상회담 전 미국인 억류자 3명이 석 방된 사실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차 북·미 정상회담 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혀왔다. 그는 지 난 1일 트위터에서 김 위원장으로부터 친서를 받은 사실을 공개하며 “곧 보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추가 정상회담 의 사를 시사했다. 지난 18일에도 트위터 에서 “잃을 것은 없고 얻을 것은 많다” 며 북·미 정상회담 낙관론을 폈다. 이날 발언도 국내의 북한 비핵화 회의론에 대응하기 위한 싱가포르 정상회담 성공 론의 일환으로 이해된다. 비핵화 협상 진전 여부에 따라서는 추가 정상회담도 할 수 있다는 북한을 향한 메시지로도 평가된다. 이날 발언은 특히 비핵화와 종전선언 의 선후 관계를 두고 힘겨루기를 하던 북·미가 대화 재개로 한발씩 다가서고 있는 시점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된 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대통 령이 정치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2 차 북·미 정상회담에 적극적일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이미 예고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 가주석의 방북, 3차 남북정상회담에 이 어 2차 북·미 정상회담까지 성사된다면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의 기반 이 마련될 수 있다. 또 한번의 ‘톱다운’ 방식의 정상간 빅딜을 통해 실무회담에 서 막힌 비핵화 협상의 물고를 틀 수도

있다는 것이다. 9월말 유엔총회를 계기 로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 정 상의 종전선언 이벤트가 성사될 수 있다 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북·미 정상이 백악관에서 ‘햄버거 대좌’를 할 가능성 도 거론된다. 하지만 2차 북·미 정상회담 성사를 위 해서는 극복해야 할 과제들이 적지 않 다. 폼페이오 장관의 4차 방북 결과가 향 후 흐름을 좌우할 핵심 변수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폼페이오 장 관의 방북이 곧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 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21일 북한 측 은 폼페이오 장관이 북한의 정권수립 70주년 기념일인 9월9일 이전에 방북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핵 리스트 신고와 종전선언 교환의 실 마리를 찾는 게 관건이다. 일각에서는 북·미가 물밑 실무 협상을 통해 진전을 이뤘다는 분석도 나온다. 완전한 핵 리 스트와 종전선언을 교환하는 대신 부분 적인 핵 리스트와 종전선언을 위한 선언 의 교환 등 부분적 타협이 이뤄질 가능 성도 제기된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16일 각료회의 에서 “큰 도약”을 거론했다. 북한도 지 난 18일 노동신문 개인 필명 논평을 통 해 종전선언은 정치적 선언에 불과하다

며 협상 문턱을 낮췄다. 종전선언이 불 가침 선언, 미군철수 등의 근거가 될 수 있다는 미국 내 우려를 감안해 종전선언 의 무게감을 낮춤으로써 미국의 호응을 유도하려는 계산으로 보인다. 물론 종전 선언의 대가로 과도한 비핵화 조치를 요 구하지 말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양측의 팽팽한 입장차를 고려하면 폼 페이오 장관이 이번 방북에서도 기대만 큼 성과를 내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번 방북 이후 또 다시 빈손 방 북 논란이 제기된다면 미국 내 여론은 급격히 악화될 수도 있다. 의회를 중심 으로 대북 압박론이 강화되는 등 역풍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남북관계 개선과 비핵화의 속도차가 심해지면서 대북 정 책을 둘러산 한·미간 이견도 노출될 수 있다. 시 주석의 방북 결과도 주목된다. 북 한 정권수립 70주년을 기념하는 9·9절 에 맞춰 시 주석이 북한을 방문한다면 북·중 밀월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중 국은 종전선언 참여 등 북한 문제에 직 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미국과의 무역전쟁을 치르고 있는 중국이 미국에 대한 협상력을 키우기 위 해 북·미 간 협상의 진도를 늦추거나 종 전선언 문제에서 노골적으로 북한의 편 을 들고 나설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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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캘리포니아,

어린이용 메뉴 기본 음료로 물과 우유만 허용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어린이 용 세트메뉴의 ‘기본 음료’로 물과 우유 만 제공하도록 하는 법안이 통과됐다. 어린이 비만율을 줄이기 위한 ‘특단의 조치’다. 다만 고객이 원할 경우 탄산음 료를 비롯한 다른 음료도 주문할 수 있 다. 캘리포니아주 상원은 지난 16일이같 은 내용을 담은 법안을 찬성 46표 대 반대 26표로 통과시켰다. 법안에는 “레 스토랑이 음료가 포함된 어린이용 메 뉴를 판매할 때 기본 음료로 생수·탄산

수·향이 첨가된 물 또는 무향 우유만 제공해야 한다”고 명시돼있다. 해당 규 정을 처음 위반하는 경우에는 주의 조 치로 끝나지만, 5년 이내 두 번째 위반 이 적발되면 벌금 250달러(약 28만원), 세 번째 위반 때는 벌금 500달러를 내 야 한다. 현재 해당 법안은 제리 브라 운 주지사의 최종 서명만 앞둔 상태다.

가 늘었는데 그중에서도 어린이 비만 의 증가가 특히 두드러졌다. 2009년 0~5세 아동의 비만율은 10.9%였지만 2015년 13.7%까지 늘어났다. 같은 기 간 6~11세 아동의 비만율도 12.2%에 서 16%로 늘었다. 의회는 캘리포니아 의 비만 관련 의료비 지출이 연간 91억 달러(약 10조원)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캘리포니아 의회가 이런 법안을 내 놓은 이유는 갈수록 늘어나는 어린이 비만 때문이다. 1990년부터 2016년까 지 캘리포니아의 비만율은 약 250%

의회는 “많은 가정은 건강한 음식을 만들고 누릴 시간 부족하다. 해당 법안 을 제정함으로써 아이들에게 영양가 높은 음식을 먹이려는 부모들의 노력

을 지원하고자 했다”며 입법 취지를 설 명했다. 미국인들은 식비의 절반을 외 식 비용으로 지출하고 있는데, 아이들 은 집에서 먹을 때보다 밖에서 외식을 할 때 거의 2배에 달하는 열량을 섭취 한다. 더힐, 폭스뉴스를 비롯한 일부 매체 가 물과 우유 외에 다른 음료의 ‘판매’ 를 금지한다고 보도하면서 한때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다. 부모의 양육 범위를 지나치게 제한한다는 비판이 잇따른 것 이다. 그러나 해당 법안에는 “소비자의 요청이 있다면 레스토랑이 다른 음료를 판매할 권리나 소비자가 구매할 권리를 제한하지 않는다”는 구절이 나온다. 아 이들이 물이나 우유 외 다른 음료를 먹 지 못하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미국과 터키의 갈등 뒤엔

에르도안 정적 '펫훌라흐 귈렌' 있다 미국과 터키가 대립하는 표면적인 원 인은 2016년부터 터키에 구금 중인 미 국인 앤드루 브런슨 목사다. 미국은 브 런슨 목사의 즉각 석방을 요구하지만 터키는 미국의 거듭된 요구에도 요지 부동이다.

모 제재를 부과하겠다”고 엄포를 놨고, 이후 터키산 철강·알루미늄 관세를 2배 인상하는 등 보복 조치가 뒤따랐다.

그러나 터키의 강경 대응에도 이유가 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최대 정적 펫훌라흐 귈렌(77) 때문이다. 터키는 미국 정부가 2016년 터키 쿠데타의 배후로 지목된 귈렌을 비호하고 있다며 불만을 터뜨린다. 미 국은 브런슨과 귈렌을 ‘맞교환’하자는 터키의 요구에도 응하지 않고 있다. ■ 귈렌은 누구인가 1941년 동부 에르주룸주에서 태어 난 귈렌은 ‘21세기 터키’의 비전을 만 든 종교사상가다. 그가 그리는 터키는 서구 사회와도 공존이 가능한 현대적 이고 온건한 이슬람교 국가다. 돈을 벌 고 직업활동을 하면서도 무슬림으로서 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싶었던 대중들 은 그에게 열광했다. 친서방 개혁 노선 을 걷기 위해 이슬람교 전통을 배제해 온 케말 아타튀르크 정권과 군부 세속 주의자들에 대한 반발을 파고든 것이 다. 그는 세속주의 군부에 쫓겨 1980년 부터 6년간 수배생활을 했고, 1999년 병환 치료를 위해 미국으로 건너가 현 재까지 망명생활을 하고 있다. 귈렌은 이후 2003년 에르도안과 정 의개발당(APK)의 집권에 기여했다. 에 르도안은 정치적으로는 이슬람 보수주 의 회복을, 경제적으로는 시장주의와 의 공존을 내세우며 전임 세속주의 정 권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이때 귈렌은 에르도안에게 사상적 토대를 제공하는 역할을 했다. 귈렌은 1960년대부터 수 백개의 학교를 설립하며 ‘히즈메트’라 는 사회봉사운동을 벌여왔는데, 이 학

교에서 수학해 터키 사법부와 경찰, 교 육 분야 요직에 진출한 일명 ‘귈렌주의 자’들은 정권 초반 에르도안의 핵심 지 지층이기도 했다.

(PKK)과 귈렌주의 추종 세력을 지원했 다는 혐의로 2년 가까이 터키에 구금 중이다. ■ 미국과의 갈등

한때 ‘정치적 동지’였던 둘의 관계는 2013년 급격히 악화되기 시작했다. 에 르도안 정권 실세들이 연루된 초대형 비자금 스캔들이 터지고, 에르도안의 아들까지 수사선상에 오르면서다. 당 시 수사를 주도한 인물은 사법부에 포 진해 있던 귈렌주의자들이었다. 귈렌 도 당시 의원내각제에서 대통령중심제 로의 개헌을 추진하는 등 권위주의적 통치를 강화해가던 에르도안을 강하게 비판했다. 위협을 느낀 에르도안은 귈 렌에 국가 전복 혐의를 적용했다.

에르도안은 2016년 쿠데타 이후 줄 곧 미국 측에 귈렌의 송환을 요구해왔 다. 미국은 이러한 요구에 유보적이다. 미 국무부는 2016년 8월 “귈렌이 쿠데 타와 관련됐다는 증거가 충분하지 않 다”며 귈렌 송환 요구를 사실상 거절했 다. 이에 에르도안은 지난해 9월 방송 연설에서 “당신(미국)들도 우리 성직자 를 데리고 있지 않나. 귈렌을 우리에게 주면 우리도 브런슨을 주겠다”며 맞교 환을 공식 제안했다.

귈렌주의자들에 대한 탄압은 2016 년 7월 미수에 그친 쿠데타 이후 점점 더 거세지기 시작했다. 에르도안은 귈 렌을 쿠데타 배후로 지목하고, 경찰· 법조·교육·언론계에 귈렌의 영향을 받 았다고 여겨지는 인물들을 닥치는 대 로 잡아들였다. 브런슨 역시 이 시기에 체포된 인물이다. 브런슨은 터키 정부 가 테러단체로 규정한 쿠르드노동자당

이번 브런슨의 석방 협상이 무산된 배경에도 귈렌 문제가 있다. 중동 전문 매체 미들이스트아이에 따르면, 미국은 양국 간 브런슨 석방 협상이 진행 중이 던 지난달 20일 브런슨과 귈렌의 맞교 환 요구를 공식 거부했다. 그로부터 5 일 뒤 터키 법원은 브런슨의 석방 요청 을 기각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브런슨을 즉각 석방하지 않으면 대규

에르도안의 대대적인 숙청으로 현재 터키 내 귈렌주의자들의 세력은 많이 약화된 상태다. 그러나 에르도안의 불 안감은 여전하다. 귈렌 세력이 미국과 유럽의 비호 아래 세력을 회복해 언젠 가 자신에게 칼을 겨눌 것임을 우려한 다. 뉴욕타임스는 아슬리 아이딘타스바 스 유럽연합(EU)정상회의 외교관계 부 문 선임연구원을 인용해 “에르도안은 2016년 쿠데타로 크게 흔들렸고, 미국 이 당시 더 큰 지지를 보여주지 않은 데 몹시 분개했다”며 “에르도안은 미국이 귈렌을 배후에서 지원하며 자신들을 권 력에서 쫓아내려 했다는 의심을 고수하 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미국 정부는 브런슨과 귈렌의 맞교환 요구가 ‘급’에 맞지 않는다는 입 장이다. 미국은 귈렌을 대신해 이스라 엘에 억류 중인 터키 여성 에브루 와즈 칸을 브런슨의 석방 조건으로 제안했지 만, 에르도안은 미국이 일방적으로 내 건 조건이라며 반발한다. 터키가 ‘인질 정치’를 하고 있다는 불 만도 미국 일각에서는 나온다. 조지 W 부시 행정부 당시 국방부 관료를 지낸 마이크 루빈은 “터키는 인질 외교를 너 무 오래 써먹었다. 터키에 대한 제재는 벌써 오래전에 이뤄졌어야 할 현실의 자각”이라며 뉴욕타임스에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1월 중간선거 에서 이러한 불만을 이용하려 한다. 브 런슨이 표상하는 복음주의 기독교인들 은 트럼프 대통령 지지층 중 하나다. 트 럼프 대통령이 지난 17일 “브런슨이 석 방돼도 관세 제재는 그대로 간다”는 입 장을 밝힌 만큼 대치 국면은 한동안 계 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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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4, 2018

|칼럼|

ㅣ보험칼럼ㅣ

텍사스의 메디케어 릭 병을 앓고 계신 분들이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미 국의 시만권자나 영주권자로서 최 소한 5년 이상 미국에 사신 분이고 필요한 자격을 갖춘 분들은 누구나 메디케어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 다. 이것은 미국 전역 어디에서나 적용이 됩니다. 여기에 대해서 개 인적으로 조금 더 알고 싶은 분들 은 가까운 소셜 시큐리티 오피스에 가셔서 문의하시면 됩니다.

년(40크레딧) 이상 미국에서 일을 하면서 메디케어 세금을 내셨어야 합니다. 이와 같은 세금의 년수를 채우지 못하셨다면 파트 A 에 대 한 보험료를 내시게 될 겁니다. 또 메디케어 파트 B 의 경우는 대부분 의 수령자들이 매달 보험료를 내십 니다. 그리고 의료서비스를 받으실 때마다 메디케어 파트 A와 B의 디 덕터블과 코페이먼트 나 코인슈런 스를 내십니다.

원래의 메디케어에는 두가지 파 트를 커버합니다. 오늘은 우리가 살고 있는 텍사스 의 메디케어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 아보겠습니다. 미국의 연방 건강보험 프로그램 인 메디케어는 1966년에 제정된 것으로써, 당시에는 병원(파트 A) 과 의료(파트 B)의 비용에 대한 것 만 도와드렸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베네핏을 확대하여 지금 의 메디케어 파트 C(메디케어 어 드벤터지)와 메디케어 파트 D(처 방약 보험) 까지 제공하게 되었습 니다. 더우기 메디케어 보험이 연 방정부에서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

라 일반 사 보험회사에서도 연방정 부와 계약을 맺고 메디케어를 제공 하고 있습니다. 현재 텍사스에만도 많은 보험회사들이 많은 플랜들을 내놓고 있어서 조금 복잡해 보일 수 있습니다만, 경험이 많은 전문 가의 도움을 받으시면 가장 잘 맞 는 것을 편리하게 선택하실 수 있 습니다 원래의 메디케어는 연방정부 프 로그램으로 여러분들이 65세가 되 거나 그 이전이라도 장애가 있으신 분들이거나 혹은 특별한 상태, 예 를 들어서 말기신장질환 혹은 루게

메디케어 파트 A: 이것은 큰 병원의 비용과 수술 후 회복실 치 료, 그리고 홈헬스 방문과 호스피 스 비용을 도와드립니다.

메디케어 파트 B: 이것은 병이 났을 때, 사고시, 건강 검진, 그리고 예방검진이 필요하여 의사방문하 는 비용과, 물리치료, 연구소 검사 와 엑스레이와 같은 외래진료, 그 리고 집에서 사용하는 의료기구 등 의 비용을 도와드립니다. 메디케어 파트 A 를 보험료 없이 받으시려면 본인이나 배우자가 10

이서니 이서니 보험 그룹 Cell: 832-633-2685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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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4, 2018

코 리 아 월 드 | 37 |

|미국뉴스|

“오늘 선거라면 민주당” 11%P 앞서… 승부 포인트는 ‘트럼프’ 미국의 11월6일 중간선거에 나설 정 당 후보들이 속속 확정되고 있다. 공화 당의 의회 권력 유지 여부를 결정할 이 번 선거는 도널드 트럼프 정권의 후반 기 국정운영에도 결정적 영향을 미치 게 된다. 현재로선 공화당이 상원에서 는 과반을 유지할 확률이 높지만 하원 에서는 민주당에 다수당 지위를 내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공화당과 민주당은 예비경선(프라이 머리)을 통해 중간선거의 후보들을 대 부분 선출했다. 애리조나와 플로리다 등 8개 주의 경선만 남았다. 민주당 경 선에서는 지난 대선에서 바람을 일으 켰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지원하 는 후보들이 고전했다. 공화당 내에서 는 트럼프 대통령의 영향력이 거듭 확 인됐다. 극우단체인 ‘알트라이트’와 연 결된 코리 스튜어트도 트럼프 대통령 의 지지 속에 버지니아주 상원의원 후 보가 됐다. 중간선거는 상·하원 의원과 주지사 선거로 구성된다. 인구수와 상관없이 주별로 2명씩 뽑는 상원의원은 총 100 명이고 임기는 6년이다. 100명 중 3분 의 1을 2년마다 새로 뽑는다. 이번에 선거를 치르는 35곳 중 민주당과 무소 속 의원이 현역인 곳은 26곳이다. 민주 당 입장에선 공격이 아닌 방어가 급한 상황이다. 현재 49석인 민주당이 과반 을 차지하려면 기존 지역구를 모두 지 키고 공화당 지역 2곳 이상에서 승리해 야 하지만 쉽지는 않다. 공화당 현역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

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민주당’ 이란 응답이 52%로 공화당 41%보다 11%포인트 앞섰다. 이는 지난 6월 조 사 때 8%포인트보다 격차가 벌어졌다. 선거분석 매체 ‘쿡 폴리티컬 리포트’는 이날 현역 의원은 공화당이지만 민주당 쪽으로 기울었거나 경합인 하원의원 선 거구를 기존 20곳에서 37곳으로 확대 했다. ‘블루 웨이브(민주당 바람)’가 커 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민주당은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압도적으로 지지했던 펜실베이니아 보궐선거에서 승리하는 등 재·보선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또 워싱턴포스트는 역대 가장 많은 공화당 하원의원들이 은퇴를 선언 해 민주당에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한 애리조나주와 테네시주, 민주당 의 원이 현역이지만 지난 대선에서 트럼 프 대통령을 지지했던 플로리다·노스 다코타·미주리 등 10개주의 선거 결과 가 변수다. 뉴욕타임스는 15일(현지시 간) 현재 판세로 중간선거 후 공화당은 49곳, 민주당은 45곳을 차지하고, 6곳 이 경합이라고 평가했다. 인구비례에 따라 주별로 의원 수 차 이가 있고 임기가 2년인 하원의원은 435석 전체가 선거 대상이다. 상원에 비해 여론의 영향을 많이 받는 특성상 하원 의석은 선거 때마다 변화가 크다. 현재 193석인 민주당은 25석 이상 을 추가해야 하원 권력을 잡는다. 민주 당은 지난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후 보에게 더 많을 표를 줬던 공화당 의

원 지역구 25곳과 민주당 도전자가 공 화당 현역 의원보다 선거자금을 더 많 이 모은 12개 지역을 집중 공격 대상으 로 삼고 있다. 폭스뉴스는 민주당 우세 202곳, 공화당 우세 204곳, 경합 29곳 으로 분석했다. 50명의 주지사 중 36명이 이번 선거 대상이고, 그중 26명이 공화당 소속이 다. 공화당은 현역 주지사 33명을 보유 해 자치 권력에서도 압도적 우위에 있 지만 이번 선거 이후 판도가 달라질 수 도 있다. 폭스뉴스는 공화당 현역 주지 사 중 8명이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 황이라고 평가했다. 여론은 민주당에 우호적이다. CNN 이 15일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오 늘 선거가 치러진다면 어느 정당 후보

하지만 공화당에 유리한 요인들도 적 지 않다. 4%대 성장, 완전고용 수준인 3%대 실업률 등 경제적 상황이 긍정적 이다. 주 정부와 의회 권력을 통해 선거 구를 공화당에 유리하게 짜놓은 게리맨 더링도 유리한 조건이다. 남은 기간 민주당은 러시아 게이트, 오바마케어 무력화, 반이민 정책, 정부 재정적자 확대 등을 부각시키며 반트럼 프 정서를 자극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와 상·하원, 주정부까지 독점한 공화당에 대한 견제도 역설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공화당은 경제 성과를 앞세워 바람을 잠재우는 게 과제다. 이미 전국 을 돌며 선거모드에 들어간 트럼프 대 통령이 자신의 지지층을 얼마나 결집시 킬 수 있느냐도 핵심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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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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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북 ‘석유세탁’ 러시아 기업 2곳 제재 미국 재무부가 석유 환적으로 북한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결의 를 위반한 러시아 해운 관련 기업 2곳 과 선박 6척을 제재했다고 21일(현지 시간) 밝혔다. 이달 들어 3번째 대북 독 자제재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제4차 방북을 앞두고 북한의 비핵화를 유도하는 한편 2016 미 대선개입 의혹 을 받고 있는 러시아를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유 엔과 미국 제재의 지속적 이행을 위해 해외자산통제국(OFAC)이 이같은 제재 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제재 대상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소재 '연해주 해운물류 주식회사'와 '구 드존 해운 주식회사' 등 회사 2곳, 그리 고 양사와 연계된 상선 패트리엇호, 구 드존 해운 주식회사와 연계된 선박 5척 등 러시아 선적 선박 6척이다. 패트리

엇호 소유주 및 매니저들도 포함됐다. 미국의 제재를 회피하고자 '중대하고 악의적인 사이버 활동'을 한 러시아 개 인 2명과 기관 2곳도 적발돼 제재 명단 에 올랐다. 이번 제재에 따라 이들의 미국 내 자 산은 동결되며 미국민이 이들과 거래 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재무부는 이번 조치가 지난해 9월 20일 발효된 행정명령 13810호에 따 른 것으로 "유엔 안보리가 분명히 금지 한 정제유 제품의 선박 대 선박 환적에 연루된 이들을 겨냥하고 있다"고 밝혔 다. 재무부에 따르면 패트리엇호는 올해 초 북한 선적인 청림2호와 천마산호에 각각 1500t, 2000t의 석유를 환적했다. 환적 과정을 통해 최종적으로 석유

를 사들인 주체는 북한 노동당 소속 외 화벌이 기관인 '39호실' 산하 법인인 태 성은행이라고 재무부는 말했다. 태성은 행 역시 유엔과 미국의 제재대상이다. 이번 제재는 북핵 개발 자금의 주요 조달 통로로 지목된 북한의 해상 무역 을 봉쇄, 북한의 돈줄을 끊겠다는 포석 으로 보인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 제재위반의 결과는 우리가 '최종적이 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 (FFVD)'를 달성할 때까지 유지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러시아는 '근거 없다'며 반 발했다.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 은 이날 외무부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 에서 "거짓 주장 아래 반(反)러시아 제 재가 계속해서 제기되는 것이 미국 측

의 나쁜 전통이 되고 있다"며 러시아 국 익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제재에 대응 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한편 이날 제재 대상에 오른 선박 6 척 가운데 4척은 한국에 입항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2일 마린 트래픽 웹사이트를 확인한 결과 제재 선박 중 하나인 '세바스토폴'호는 올해 에만 포항과 부산 등 최소 11차례 입항 했고 지난 14일부터 현재까지 부산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가타르'호는 올들어 최소 9차례 포 항과 평택 등에 입항했다. '파티잔'호는 5회, '넵튠'호는 2회 각각 한국을 드나 든 것으로 확인됐다. VOA는 선박의 위치를 보여주는 '마 린트래픽' 웹사이트를 통해 이런 사실 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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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39 |

|월드뉴스|

NASA 방문한 대만에

'수교국 빼앗기'로 대응한 中 엘살바도르가 21일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전격 수교했다. 이에 따라 대만 의 수교국은 17개국으로 줄어들며 국 제적 고립이 가속화됐다. 중남미 순방 도중 미국 연방정부가 운영하는 항공 우주국(NASA)을 방문하며 중국을 자 극한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자국으로 복귀한 당일 나온 발표다. 대만은 강하 게 반발했다.

날 중국과 수교, 대만과 단교를 선언하 면서 대만이 또다른 동맹국을 중국에 빼앗기게 됐다"며 "이는 국제무대에서 대만을 고립시키려는 중국의 또다른 정 치적 승리"라고 해석했다. 대만은 올들어 엘살바도르를 포함, 총 3개국과 단교했다. 2016년 차이잉원 총통 취임 이후로는 5번째 단교다.

中·엘살바도르 '하나의 중국 원칙' 강조 AP통신 등에 따르면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이날 베 이징 중국 국빈관인 조어대에서 카를 로스 카스타네다 엘살바도르 외교부 장관과 '수교 수립 공동 성명'을 발표했 다. 중국과 엘살바도르는 이날 공동성명 에서 "양국은 양 국민의 이익을 위해 오늘부로 대사급 외교관계를 맺기로 했다"면서 "양국 정부는 서로 존중하면 서 영토 보존, 상호 불가침, 내정 불간 섭 원칙에 따라 우호 관계를 발전시키 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왕 국무위원은 수교수립 공동선언식 에서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견지하는 것은 국제관계 준칙을 공인하는 것이 자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공동인식"이 라며 "엘살바도르가 어떠한 전제 조건 없이 중국과 수교하고, 하나의 중국 원 칙을 준수하기로 정치적 결단을 내린 것은 세계 절대다수의 국가와 뜻을 함 께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스타네다 장관은 "중국과 수교를

엘살바도르 외에 상투메 프린시페, 파나마, 도미니카 공화국, 부르키나파 소 등이 대만과 외교관계를 끊었다. 남 아있는 17개 수교국 대부분은 나우루 등 경제적 빈곤국들이다. 맺은 것은 엘살바도르의 대외관계에 역사적인 사건"이라며 "양국 국민의 근 본 이익을 고려한 전략적인 결정"이라 고 화답했다. 그는 "엘살바도르 정부는 하나의 중 국 원칙과 대만이 중국에서 뗄 수 없는 일부분이라는 점을 인정한다"면서 "앞 으로 대만과는 어떠한 공식적인 관계 를 맺지 않고, 왕래도 하지 않을 것"이 라고 밝혔다. 대만 외교부는 이에 긴급 기자회견 을 열고 중국에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대만 외교부는 "최근 엘살바도르가 거액의 자금을 요구하며 항구개발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으나 타당성이 떨 어져 응하지 않았다"면서 "대만 정부 는 양국의 복지 및 농업 발전에 관련한 건설사업 증액을 고려했으나 불법적인 정치헌금 등을 통한 중국과 경쟁은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대만 외교가 계속 탄압받고 있

으므로 대만 사람들은 단결해야 한다" 면서 "중국의 횡포는 양안관계에 부정 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며 우리는 자유 민주주의 주권을 더욱 단단히 지켜나 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中 정치적 승리 대만 고립 가속화 이날 단교 및 수교 발표는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중남미 순방을 마치고 복 귀한 당일 나왔다. 차이잉원 총통은 중 남미 순방 도중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에 있는 NASA 존슨우주센터와 비행관 제센터를 방문해 중국의 반발을 샀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20 일 "미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 하기를 촉구한다"며 "미국은 대만 분열 세력에 비공식적 방문 활동의 장소와 편의를 제공해서는 안 된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엘살바도르가 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하지 않는 독립성향의 차이잉원이 지난 2016년 총통에 취임하자 중국은 대만 수교국 들에게 막대한 금융원조 및 투자를 약 속하며 대만과 단교하도록 압박하고 있 다. 최근에는 남태평양 섬나라 팔라우가 대만과의 단교를 거부하자 중국 정부가 팔라우에 중국인 단체관광을 금지하는 조치를 취했다. 그 결과 지난 2016년 7 만명에 달했던 팔라우의 중국인 관광 객이 올해 상반기 2만5000명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팔라우 관광산업이 큰 타격 을 받았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대만을 국제적으 로 고립시키고 글로벌 포럼에서 제외하 려는 움직임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시 주석이 자신 의 임기 내에 대만을 중국 통제하에 두 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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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4, 2018

|월드뉴스|

가하기로 했다. 440여개 호텔 중 조건 을 충족하는 것은 30%에 불과하다. 객 실로 환산하면 3000~5000개 분량이다. 보라카이섬은 폐쇄되기 전까지 하루 평 균 4만5000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필리핀 당국은 보라카이섬이 관광객 들로 심각하게 오염되자 지난 4월 26일 섬 폐쇄를 결정했다. 당국은 관광객 출 입을 막은 채 섬 곳곳의 폐기물을 치우 고 불법구조물을 철거했다.

보라카이, 10월 26일 다시 문 연다 관광객 수는 제한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폐쇄된 필리핀 의 유명 관광지 보라카이섬이 10월 26 일 다시 문을 연다. 베르나뎃 로물로 푸얏트 필리핀 관광 부 장관은 22일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

서 “보라카이섬이 더는 파티장이 되지 는 않을 것”이라며 “더 평화롭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지속가능한 관광산 업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필리핀 정부는 섬을 다시 개방해도

보라카이섬은 폐쇄 이후 빠른 속도로 제 모습을 되찾았다. 지난 6월에는 쓰 레기를 말끔하게 치워 원 모습을 찾은 섬의 모습이 공개됐다.

환경 보호를 위해 관광객 수를 제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관광객 수는 호텔 객실 5000개에 수용 가능한 수를 넘지 않을 전망이다. 당국은 지방정부에서 환경허가를 얻은 호텔에만 영업을 허

당국은 현재 보라카이섬의 고질적 문 제로 꼽혔던 하수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설을 정비하고 폐기물 관리시설 을 설치하는 등 마무리 복구작업 중이 다.

라며 "이란과 이란 국민은 독재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없다고 덧붙였다.

이란 고위성직자

"美, 우리 공격하면 이스라엘 등에 보복" 이란의 고위 성직자 아야톨라 아흐 마드 하타미가 22일(현지시간) 미국이 이란을 공격한다면 미국과 이스라엘이 표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 미잔통신에 따르면 하타미는 이 날 수도 테헤란에서 '이드 알 아드하' 기도자들을 향한 연설에서 "이란과 전 쟁을 하게 되면 미국이 치러야 할 값은 대단히 클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하타미는 "만약 미국이 이란에 조금 이라도 해를 입히면, 미국과 역내에 있 는 그들의 주요 동맹국인 시오니스트 정권(이스라엘 지칭)은 보복 표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가 어떤 방식으로 공격을 수행할 지에 대해서는 상세히 언급하지 않았 지만, 앞서 이란은 자국이 위협받을 경 우 이스라엘 도시들에 미사일 공격을 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이란이 이스라엘의 접경지인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이용해 간접적으로 이스라 엘에 대한 공격을 할 수도 있다고 설명 했다. 하타미는 "미국은 자신들의 요구사 항을 이란이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하 는데 이는 협상이 아니라 독재 행위"

그는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 령이 이란 정부가 미사일 프로그램과 역내 영향력을 포기하는 것을 바라는 한, 미국 측의 대화 요청을 받아들일 수

전날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 또한 이란이 자체 개발한 신형 전투기 '코우 사르'를 공개, 공군력 강화를 과시하며 "이란을 해치는 어떤 군사 행동도 큰 대 가를 치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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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한의학 칼럼ㅣ

질병의 종류 - 창

1

지 각도에서 치료를 시도 했다.

양매창

창 피부에 창이 생기는 원인은 세 균 감염으로 인한 염증이 주 원인 이었다. 예전에는 위생상태가 불 량했기에 세균에 감염될 가능성 이 많았고 의료시설이 미흡했고 영양상태태 또한 불량해 면역력 이 낮아 다양한 창병이 있었다.

대풍창 나균에 의해 감염되는 나병을 의미한다. 나균은 호흡기나 피부 를 통해 체내에 감염되는데 모 든 사람에게 나병이 일어나는 것 이 아니라 면역력의 저하가 있거 나 불결한 환경에 있을때 비로소

발병하게 된다. 예전에는 위생상 태와 영앵상태가 좋지 않아 나균 에 감염되었을때 보균자에 그치 지 않고 대풍창에 걸리는 경우가 많았다. 동의보감에서는 나병의 원인을 “ 풍수가 좋지 못한 곳에 살아서 생기는 것도 있고, 가족들 사이에서 옮는 경우도 있고, 혹은 밖의 더러은 곳에서 담요를 펴고 이불을 덮고 있었거나, 다리위나 나무 밑에서 쉬는 것을 삼가지 않 았거나 이런 병으로 죽은 사람한 테 가 있어도 생긴다.” 옛날에도 나병이 전염병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예방을 위해 환자를 격리 하고 약욕, 고약, 세약 등 여러가

오늘 날의 매독이다. 주로 음부 의 피부나 점막에 증상이 나타나 는데 창양의 모양이 양매(서양의 매화)와 비슷하다 하여 양매창이 라 한다. 요즘은 매독에 대한 치 료법이 있어 조기 발견시 생명을 위협하지 않지만 예전엔는 창이 심해져 조직이 썩거나 죽는 경우 도 있었기에 매독으로 인해 창이 생긴 경우는 즉시 치료해야만 했 다. 그당시에는 수은을 사용했는 데 수은을 사용한 경우 매독은 치 료 되었느나 많은 휴유증을 남기 기도 했고 수은중독으로 사망하 는 경우도 있었다.

착되어 선괴를 형성하기도 하는 데 후에 연화되어 냉농양을 만들 때가 있는 데 방치하면 그 부분의 피부가 적자색을 띄고 고름이 나 와 누공 또는 괘양을 형성한다.

결핵 결핵은 피하조직에 담음이 울 체되어 멍울을 이루는 것을 의 미한다. 담음은 어느 정도 조직 에 울체될 수 있고, 점도나 정도 의 차이가 있을 수는 있다. 담음 의 울체 정도가 많지 않다면 해당 부위에만 증상을 일으키지만 울 체된 정독 많아지면 피부 아래 담 음이 울체되어 멍울을 형성 할 수 있다.

나력 림프절에 멍울이 생긴 병증으 로 멍울이 작은 것은 라, 큰것은 력이라 한다. 나력을 요즘 통용되 고 있는 용어로 표현하면 결핵성 림프선염이다. 결핵성 림프선염 에 이환되면 서서히 림프선이 침 입당해 원 모모양의 종창이 형성 된다. 처음에는 자각 증상이 없느 나 점점 통증을 수반하면서 종창 이 커지기도 한다. 또한 림프선주 위가 건조해지면서 두꺼워 지기 도 하고 림프선과 주위 조직이 유

Amy Eun Heo 실버레이크 한방클리닉 침술 및 한의학 박사 832-434-9241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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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어머니, 건강하시라요”

북의 두 딸은 목놓아 울었다 “어머니, 건강하시라요.” 남측 어머니 한신자씨(99)가 상봉행사를 마치고 남측으로 귀환하기 위해 버스에 오 르자, 북측 두 딸 김경실(72)·경영(71)씨는 창문을 두드리며 “어머니”를 목놓아 불렀 다. 한씨는 자리에서 일어나 “울지 마라. 잘 있어라”라며 오열했다. 모녀들은 창문 때문 에 소리가 들리지 않아 입 모양을 크게 만 들어 소통했다. 딸들이 자신들의 키보다 높 은 버스 창문을 힘겹게 바라보자, 남북의 관계자들과 취재진이 이들을 안아 올려줬 다. 67년 만에 만난 모녀는 창문을 사이로 손바닥을 마주하고 서로 주고받은 사진을 흔들며 다시 작별인사를 했다. 남북 이산가족들이 22일 작별상봉과 단 체점심을 끝으로 헤어졌다. 60여년 만에 재 회한 이산가족들은 2박3일, 12시간의 짧은 만남을 아쉬워하며 다시 생이별한 것이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금강산호텔에서 진 행된 작별상봉에서는 안타까움의 한탄이 쏟아졌다. 아침부터 어두운 표정으로 말이 없던 김병오씨(88)는 행사장에서도 허공을

응시한 채 흐느꼈다. 북측 여동생 김순옥씨 (81)가 “오빠 울지 마. 울면 안돼”라며 다독 였다. 그러나 순옥씨도 끝내 입술을 파르르 떨며 눈시울이 붉어졌다. 둘은 한동안 “아 이고”라며 탄식만 내뱉은 채 아무 말 없이 허탈한 표정을 지었다. 이기순씨(91)는 남에서 가져온 소주를 물컵에 따라 67년 만에 만난 아들 리강선 씨(75)와 나눠 마셨다. 아들과 기울이는 마 지막 술잔이 될 수도 있다. 이씨는 아쉬운 듯 소주를 들이켜면서 말없이 테이블에 놓 인 사과를 아들 앞에 밀어줬다. 오후 1시쯤 남측 가족들이 귀환하기 위 해 버스에 탑승하자 북측 가족들은 창문을 사이에 두고 까치발로 마지막 인사를 했다. 최동규씨(84)의 북측 조카 박춘화씨(58)는 버스 밖에서 발을 구르며 “이렇게 헤어져 야 하나. 이렇게 기막힌 게 어디 있나. 통일 되면 이런 거 안 하잖아. 이게 뭐야”라며 울 부짖었다. 고호준씨(77)는 버스 문이 잠시 열리자 차에서 내려 북측 조카를 부둥켜안으며 “아이고, 자슥아 어떻게 떠나니. 떼어놓고

가려니 발이 안 떨어진다”며 울기 시작했 다. 이에 조카는 “울면 안됩니다. 통일되면 건강해서 다시 만납시다”라고 위로했다. 북 측 조카 리광필씨(61)는 “장수하세요”라고 손바닥에 쓴 글씨를 버스 안 이관주씨(93) 에게 보여줬다.

음 만났지만 10여분이 지난 후 “아닌 것 같 아” “아무리 돌아가셨어도 (조카들이) 아버 지 나이도 모르냐. 어떻게 사망했는지도 모 르고”라고 했다. 이씨 형제는 개별 및 단체 상봉을 통해 조카들과의 만남은 이어갔지 만, 반신반의하는 모습이었다.

북측 동생 문영숙씨(79)와 문광숙씨(65) 는 버스에 있는 남측 언니 문현숙씨(91)를 보기 위해 치맛자락을 붙잡고 작별상봉 행 사장에서 뛰어나왔다. 동생들은 “다시 만나 자, 언니야”라고 외치며 눈물을 쏟았다. 현 숙씨는 웃으며 손을 흔들었지만 끝내 울음 을 터뜨렸다. 현숙씨는 손을 흔들며 동생들 에게 ‘들어가’라는 손짓을 했지만 동생들은 자리를 지켰다. 광숙씨는 행사장에서 흘러 나오는 ‘잘 가시라, 다시 만나요’라는 노래 가사를 따라부르기도 했다. 동생들은 떠나 는 버스를 바라보며 한동안 눈물을 훔쳤다.

남측 가족들은 이날 오후 1시35분 금강산 을 출발해 3시30분쯤 남측에 도착했다. 상 봉행사는 무사히 마무리됐지만 헤어진 남 측 상봉자들 중에서는 북측 가족들을 그리 워하며 우울증이나 불안 증세 등 후유증을 앓는 이들도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상봉행 사 참가자들을 상대로 심리 안정 프로그램 을 실시할 예정이다. 그러나 대면상봉 확대 및 정례화, 생사확인과 서신교환의 상시적 시행 등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 는 목소리가 높다.

진짜 가족이 맞는지 의문을 품은 채 상봉 을 진행한 이들도 있다. 이재일씨(85)와 동 생 이재환씨(76)는 지난 20일 단체상봉에 서 북측 조카 리경숙(53)·성호(50)씨를 처

북측 방문단이 남측 가족들을 만나는 2회 차 상봉행사는 24~26일 금강산에서 1회차 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 북측 83명과 동 반가족들이 남측 가족 337명을 만나게 된 다.


Korea

AUG 24, 2018

코 리 아 월 드 | 43 |

|한국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남영신 군사 안보지원사령부 창설준비단장에게 “과 거와 역사적으로 단절된 새로운 군사 안보지원사령부를 만들 것”을 지시했 다. 문 대통령은 남 단장으로부터 군사안 보지원사령부 창설 추진계획을 보고받 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밝 혔다. 문 대통령이 남 단장에게 보고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 은 군사안보지원사령부 전신인 국군기 무사령부의 보고도 받은 적이 없다. 문 대통령은 특히 민간인 사찰이나

정치·선거 개입 등의 범죄는 군형법에 의거해 처벌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 다. 문 대통령이 지난 14일 국무회의에 서 “앞으로 어떤 이유에서도 군사안보 지원사령부가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일 은 없을 것”이라고 한 발언을 재확인한 것이다.

문 대통령 “과거와 단절된 군사안보지원사령부 만들라” 군사안보지원사령부 창설을 위해 노력 하고 있는 남 단장 등 창설준비단원들 의 노고를 치하했다.

서 “(기무사가 계엄령 실행계획을 준비 했다는 사실은) 국민 배신 행위”라고 언급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군사안보지원사령부의 정원이 축소됨에 따라 불가피하게 원 대 복귀하는 기무부대원에 대해서는 고충상담 등을 통해 숙소 및 보직 등에 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남 단장은 보고에서 “과거 기무사의 잘못에 대한 뼈저린 반성을 통해 오직 국민과 국가안보만 수호하고 국민 전 체에 대한 봉사자로 거듭나 다시는 국 민을 배신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보고에는 청와대 정의용 국가안 보실장, 이상철 안보실 1차장, 조국 민 정수석 등이 배석했다.

문 대통령은 또 내달 1일로 예정된

앞서 문 대통령은 14일 국무회의에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배석하지 않았 다.

드루킹 특검, 25일 종료 사상 첫 수사기한 연장 포기 ‘드루킹’ 김동원씨(49) 일당의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해온 허익범 특별검사가 문 재인 대통령에게 수사기한 연장을 요청 하지 않기로 했다. 특검은 수사기한이 종 료되는 오는 25일 활동을 마친 뒤 27일 김경수 경남지사(51)를 불구속 기소하는 등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

이번 특검은 수사기한 연장을 스스로 포기한 첫 특검이 됐다. 역대 12번의 특 검 중 수사기한을 연장하는 데 대통령 승 인이 필요했던 6번의 특검은 모두 연장 을 요청했다. 이 가운데 2003년 대북송 금·2012년 내곡동 사저·2016년 국정농 단 특검은 대통령이 연장 요청을 받아들 이지 않았다.

박상융 특검보는 22일 오후 서울 서초 구 특검사무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그 간 진상규명 정도와 수사 상황을 종합적 으로 판단해 굳이 더 이상의 조사나 수사 가 적절할 정도는 아니라고 보아 수사기 한 연장 승인 신청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 다”고 밝혔다.

특검은 김 지사가 댓글조작 공범 혐의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로 구속되면 문 대통령에게 연장을 요청하는 승부수 를 띄우려 했지만 지난 18일 법원이 김 지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하면서 향 후 수사 동력을 잃었다.

이날은 특검이 대통령에게 수사기한 연장을 요청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이었다. 특검법은 특검이 기한 내에 수사를 마치 지 못하거나 공소제기 여부를 결정하기 어려운 경우 대통령 재가를 받아 30일 동 안 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 다.

특히 법원이 영장 기각 사유로 “(김 지 사의) 공모관계 성립 여부 및 범행 가담 정도에 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혐의 가 소명되지 않는다고 밝힌 것은 특검으 로선 뼈아픈 대목이다. 특검은 지난달 노 회찬 정의당 의원이 목숨을 끊으면서 한 차례 큰 타격을 입기도 했다. 수사팀 내

에서도 ‘더 수사한다고 성과를 낼 수 있겠 느냐’는 부정적 의견이 컸던 것으로 전해 졌다. 특검은 이미 수사기한을 연장하지 않 는 것을 염두에 두고 김 지사에 대한 막 판 혐의 다지기를 해왔다. 전날 특검은 수 감 중인 김씨 일당을 무더기로 불러 댓 글조작 매크로 프로그램 ‘킹크랩’ 시연회 를 재연했다. 2016년 11월9일 경제적공 진화모임(경공모) 근거지인 경기 파주시 느릅나무 출판사에서 시연회가 열렸는지 에 따라 재판에서 김 지사의 댓글조작 공 모 혐의 인정 여부가 판가름날 가능성이 높아 특검은 이를 입증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지난 6월27일 공식 수사를 개시한 특검 은 오는 27일 60일간의 수사 내용을 발표 한 뒤 소수만 남아 공소유지를 담당한다. 특검 출범 목적이었던 정치권 등 ‘윗선’ 관여 여부를 밝히는 데 별다른 성과를 남 기지 못했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특검이 김 지사에 대한 구속영장청구서 에 “선거운동 대가로 (김씨 측에) 오사카 총영사, 센다이 총영사 등의 공직을 제공 하려고” 했다고 적시한 만큼 김 지사 기 소 시 댓글조작 외에 공직선거법 위반 혐 의도 포함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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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4, 2018

|한국뉴스|

2017년 출생아 수 35만7800명… 해남군만 출산율 2명 넘어 지난해 출생아 수가 35만7800명으로 집계됐다. 1970년 관련 통계작성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 해 출생아 수가 40만명대 아래로 떨어진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보다 1.7% 올랐다. 여성 기준 평균 출산연령은 32.6세로 전년보다 0.2 세 올랐다. 평균 출산 연령은 서울 서초구(33.9세)가 가장 높고, 강원 화천군(30.7세)이 가장 낮았다. 35세 이상 산모의 비율은 29.4%로 전년보다 3% 증가했다.

조출생율(인구 1000명당 태어나는 아이 수)·합계 출산율(가임기 여성 1명이 평생 낳는 자녀의 수) 모두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한 해 출생아 수 40만 명선이 2002년 이후 15년 만에 붕괴하면서 2017년은 인구절 벽 원년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현실화됐다. ■ 한해 출생아 수·조출생율·합계출산율

결혼 생활 후 2년 이내 첫째아를 낳는 비율은 65.8%로 전년보다 2.3%포인트 낮아졌다. 결혼 후 첫 째아를 출산하기까지 부모의 평균 결혼 기간은 서울 (2.20년)과 경기(2.05)에서는 2년 이상인 것으로 나타 났다. 높은 집값 등이 이유일 것으로 보인다. 로 내려갔다.

역대 최저 통계청은 22일 이 같은 결과의 ‘2017년 출생통계 (확정)’를 발표했다. 통계 결과를 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2016년의 40만6200명보다 4만8500명(-11.9%) 감소했다. 전년대비 출생아 수 감소율은 2016년 ( -7.3%)보다 4,6%포인트 더 커졌으며, 2001년 (-12.5%) 이후 가장 높았다. 한 해 출생아 수는 2002 년 전년보다 6만2784명 줄어들어 49만2000명을 기 록한 2002년 이후 15년 만에 40만명대로 내려앉았다. 조출생율은 7.0명으로 전년보다 0.9명 감소했다. 일 일 출생아 수도 980명으로 처음으로 1000명대 아래

합계출산율은 1.05명을 기록했다. 합계출산율은 IMF 외환위기의 여파가 미쳤던 2001년(1.297명) 처 음으로 1.4명 아래로 떨어진 이후 지속하락해 2005 년 1.07명까지 기록했다. 정부가 저출산 대책을 세우 고 예산을 쏟으면서 2007년 1.250명까지 올라왔지 만 1.2명대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좀처럼 오르지 못했 다. 2016년에는 1.17명으로 도로 1.1명대로 떨어졌으 며 지난해에는 12년 만에 1.0명대이자 역대 최저 수 준으로 주저앉았다. 2016년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평균(1.68명)에 한참 못 미치며 32개국 중 꼴찌이다. 31위 이탈리아(1.34명)와의 격차도 크다.

출생아 가운데 첫째아는 18만7900명으로 전년보 다 11.8% 감소했다. 둘째아(13만3900먕)은 12.4%, 셋째아 이상(3만5000명)은 11.8% 감소했다. 출생아 중 다태아 구성비는 3.9%로 20년 전인 1997년에 비 해 2.8배 증가했다. 다태아 출산 확률은 30대 후반이 5.7%로 가장 높았다 시도별 합계출산율은 세종(1.67명)·전남(1.33명)· 제주(1.31명) 순으로 높고, 서울(0.84명)·부산(0.98 명)·인천(1.01명) 순으로 낮았다. 시군구별로 보면 전 남 해남군(2.10명)과 강원 인제군(1.83명)이 높고, 서 울 종로구(0.65명)와 서울 관악구(0.66명)가 가장 낮 았다.

■ 30대 초반 출산율 11.3% 감소,

서울·경기 결혼 후 2년간 무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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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이후를 제외하고는 전 연령대에서 출산율이 감소했다. 가장 아이를 많이 낳는 연령대인 30대 초 반(30~34세) 여성의 출산율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30대 여성의 출산율은 인구 1000명당 97.7명 을 기록, 2016년(110.1명)보다 11.3% 감소했다. 20대 후반(25-29세)은 인구 1000명당 47.9명, 30 대 후반은 47.2명으로 각각 2016년보다 15.1%, 3.1% 감소했다. 40대 초반은 인구1000명당 6명으로 전년

합계출산율이 대체출산율(현재의 인구규모를 유지 하는데 필요한 출산율의 수준인 2.1명)을 넘는 지역 은 전년과 동일하게 229개 시군구 중 전남 해남군이 유일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출산율이 1명을 넘 는 곳이 한 곳도 없었다. 통계청이 같은날 발표한 ‘2018년 6월 인구동향’을 보면 지난 6월 출생아 수는 2만6400명으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8.7% 감소했다. 지난 1~6월 출생아 수가 모두 역대 최저를 기록해, 광폭의 출생아 수 감소는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두환, 광주 법정에 선다 회고록서 ‘5·18 유공자 명예훼손’ 혐의 5·18민주화운동 유공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두환 전 대통령이 광주에서 열리는 재판에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 다. 광주지법은 “전두환 전 대통령이 오는 27일 재판에 출석할 것에 대비해 준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전 전 대통령은 지난해 4월 펴낸 <전두환 회고록>에 서 5·18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을 증언했던 고 조 비오 신부에 대해 “가면을 쓴 사탄”이라고 비난했다.

시30분 광주지법에서 열리는 첫 공판에는 참석할 의 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5·18단체의 법률대리인인 김정호 변호사는 “전 전 대통령의 변호인으로부터 ‘재판에 출석하겠다’는 의 사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전 전 대통령은 이날까 지 재판부에 ‘불출석사유서’나 ‘연기신청’ 등도 제출 하지 않았다. 형사재판에서 피고인 출석은 의무 사항 이다. 출석하지 않으면 강제 구인할 수 있다.

검찰은 5·18 당시 헬기 사격이 있었다고 판단해 지 난 5월 전 전 대통령을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광주지법은 402호 소법정에서 진행하려던 공판을 대법정인 201호로 옮긴다. 법원 인력만으로는 방호 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경찰 지원도 요청할 계획이 다.

전 전 대통령 측은 기소 이후 ‘관할 위반’ 등을 주장 하며 광주에서 재판을 받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재 판 연기도 두 번이나 신청했다. 하지만 27일 오후 2

광주지법 관계자는 “전 전 대통령이 실제 출석할지 는 재판 당일에야 알 수 있다. 신변보호 등을 요청하 는 상황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 리 아 월 드 | 45 |

AUG 24, 2018

2018

상록대학이 휴스턴과 근교의 어르신들을 초대합니다

www.kcpch.org

상록대학 가을학기 개강 상록대학이 휴스턴 지역사회의 아시안 커뮤니티에서 모법적이고 우수한 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어르신들의 진심어린 격려와 협력에 감사 드립니다. 2018년 9월 1일(토)을 맞이하여 24개 특활반(오전/오후 31개 교실), 12여회의 특강 및 다양한 섬김 프로그램(점심식사, 차량, 이미용, 장수사진 및 도서실 개방)을 정성스럽게 준비하여, 2018년 가을 학기를 개강 합니다. 휴스턴과 근교의 어르신들을 초대 하오니, 여러분의 깊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립니다. 상록대학은 입학 및 등록금이 없으며, 학기 중 개인 준비물을 제외하고는 모든 수업과 점심 식사는 무료 제공됩니다.

신입생/재학생 등록: 2018년 9월 1일(토), 오전 9시 중앙장로교회 본관 로비 시간 : 매주 토요일 오전 10:00~오후 2시(12주간), 장소 : 중앙장로교회 소예배실 / 전화 : 281-752-0700 * 등록정원은 250명이며, 등록정원 미달시, 신입생 추가 충원 합니다 *

신입생은 만 70세 부터 입학 가능 부부 중 한분이 70세 이상이면 70세 이하 배우자도 입학가능

상록대학(Evergreen School)은 지난 2003년 휴스턴 지역 한인사회 어르신들의 복지증진을 위하여 시작된 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노후 여가생활의 만족도를 제고하고, 건강교육과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실 생활에 필요한 교과 과목을 통해 어르신들의 사회적 역활을 강화하여, 즐겁고 품격있는 능독적인 삶과 천국의 소망을 두시게 하는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여러 어르신들의 참여와 봉사자들의 헌신으로 15년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품격 있는 삶, 능동적인 삶, 영적인 삶” 특활반내용 단기대학 건강체육

실용음악

용용예술

인문사회

자연공학

그림: 차대덕 화백

특활반

시 간

담 당

건강체조 (스트레칭) 상록 게이트볼 시니어 피트니스 탁구 노래 교실 라인 댄스 실버 합창단 영어 팝송반 장구 하모니카 칼러링 아트 뜨개질 아트 미국 시민권 준비 바둑/장기 동아리 서예(인문강좌-인간의 길) 서예 성경이야기 실용 영어 스마트폰(삼성/LG) 기초 스마트폰(삼성/LG) 응용 스마트폰(아이폰) 기초 스마트폰(아이폰) 응용 인공지능 활용

오전/오후 오후 오전 오전/오후 오후 오후 오전 오전 오전 오후 오전 오전/오후 오후 오후 오전/오후 오전 오후 오전 오후 오전/오후 오전/오후 오전 오후 오전/오후

김 랜더스/김정옥 류제원 백영희 최종우/소평호/권택헌 유경봉/이주희/박은주 이연화 김현주/박은주 정성희 이연화 권택헌 김정련/이미경 최여진 정동주/김정련 유승희/신현자 상록대학 문호근 문호근 성주연 유양궁 박시영/김정련/이대응 이인근/손진문 박영미/한영훈 박영미/한영훈 손진문/정성희

내 용

섬기시는 분

특강내용 일시

찬송가,동요,민요와 팝송이 건강한 체조와 함께한 즐거운 체조교실 당구와 골프를 융합한 심신건강 촉진하는 신세대 종합 스포츠 게임 전문강사를 통한 신체단련으로 건강한 삶을 영휘하는 건강 클래스 탁구를 통하여 건강한 체력과 능동적 삶을 지향하는 즐거운 시간 부담없는 노래를 통해서 살아가는 날들에 밝은 힘으로 기쁨과 행복을 드려요 흥겨운 우리 가요나 외국 가요에 줄을 맞추어 가면서 추는 춤 아름다운 코러스를 통한 품격 있는 삶 흘러간 팝송을 통한맞춤식 영어공부, 영어와 팝송을 배우는 시간 우리 가락 맞춰 어깨 들썩이며 우리 전통악기인 장구를 배우는 즐거운 시간 하모니카를 중심을 다양한 악기들과 함께 보람과 기쁨이 있는 합주반 창의적인 표현으로 미적 감각을 키우고, 성취감과 정서적 안정을 찾는 시간 실과 바늘로 치매도 예방하며, 실생활에 필요한 유익한 것을 장만하는 시간 그림과 공예를 통하여 무에서 유를 찾는 시간 함께 미국시민권 취득 성공을 위한 준비를하며 기쁨과 성취감을 얻어 유익한 날들 친구도 사귀고 치매도 예방하는 즐거운 시간 삶의 본질 곧 나의 존재 의미와 가치를 찾아 같이 고민하는 시간 추사체를 연구하고 체득하는 붓글씨반(오전 인문강좌 필수) 성경의 놀라운 이야기, 예수님과 함께하는 축복 된 시간 미국 생활 중에 적용할 수 있는 생활 영어 스마트폰(안드로이드) 기초 - 기초부더 스마트폰 기본기를 익히는 기초반 스마트폰(안드로이드) 중급 - 실생활에 도움되는 스마트폰 앱 활용 반 스마트폰 (아이폰) 기초 - 기초부더 스마트폰 기본기를 익히는 기초반 스마트폰 (아이폰) 중급 - 실생활에 도움되는 스마트폰 앱 활용 반 디저털시대 인공지능 비서와 함께 새롭고 즐거운 스마트 홈 만들기 프로젝트

강사

시간표

섬김

선생님

내 용

시간

시간

내용

9월 1일

개강 오리엔테이션

오성수

점심

남녀 선교회

맛과 정성이 함께하는 점심

12:20 - 13:00

오전 8:30

이미용

9월 8일

아름다운 유산

박연종

차량 담당

소평호

운행 스케줄 조율

9월 15일

생신 잔치 (7,8,9월)

박시영

차량 1

이미경

하이웨이 6 남부

9월 22일

교양 강좌 (창조과학 II)

이민규 박사

차량 2

이성란/유천석

파인몬트 아파트

8:30, 14:10

9월 29일

건강 강좌 (약에 대한 위험한 상식)

김주란 약사

차량 3

정기호/유문규

해멀리 아파트 1

8:30, 14:10

10월 6일

8:30, 14:10

라디오 드라마(여우고개 버스 정거장)

상록대학

차량 4

한영훈/장명우

해멀리 아파트 2

8:30, 14:10

10월 13일

가을 명랑 운동회

상록대학

이미용

김동순/박수경/윤금자

이미용

8:30 - 10:00

10월 20일

건강 강좌 (한방 건강 상식)

양진규 한의사

사진

이장순

영원히 남기고 싶은 모습들

손진문

도서대출

최형희

어르신을 위한 도서 및 일반도서 대여

12:20 - 13:00

생신 잔치 (10,11,12월)

유양궁

싱어롱

김랜더스/김현주/박은주/정성희

다같이 노래 부르며 및 율동

10:00 - 10:15

11월 10일

건강 강좌 (소화기 내과)

이민규박사, 김주란 약사, 양진규 한의사, Dr 강현식

기획

박연종/박시영/권택헌

상록대학교 기획

11월 17일

종강 음악회

휴스턴 유쓰 코러스

교무/행정

이미경/손진문/오성수 손현주/조혜란/오종숙

상록대학교 교무 행정 및 회계

10월 27일 11월 3일

우리 곁에 있는 기술 XI (인공지능 비서)

**특강 순서는 사정에따라 바뀔수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한인중앙장로교회 14311 Park Row, Houston TX 77084

상록대학: 281.752.0700

9:30 - 14:30

오전 9:45

환영

오전 10:00

싱어롱과 율동

오전 10:20

목사님 말씀

오전 10:33

신간도서 소개

오전 10:35

특강

오전 11:20

학급 회의

오전 11:35

1 교시

오후 12:20

점심

오후 1:00

2 교시

오후 2:10

환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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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교회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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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pel

NO.1 Korean Weekly News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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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뉴스

내가보고 싶은 한국방송·한국영화를 원하는 시간에 고화질로 즐기세요!

뜨거웠던 성찬,

작은 교회에서 회복하려면… “우리는 지금 성례전의 죽음으로 위 협받고 있는 교회의 시대에 살고 있다. 이 문제는 교회의 운명과 직결된다.” 영국 글래스고대 신학부 교수이자 신학자였던 윌리엄 바클레이(1907∼ 1978) 목사가 저서 ‘성만찬’을 통해 한 말이다. 예배 의식의 필수 요소인 성찬 이 현대 교회에서 소홀히 다뤄지고 있 다는 지적이다. 종교개혁자 장 칼뱅 역 시 ‘기독교강요’에서 말씀과 성례(성찬 과 세례)를 교회의 두 가지 표지라고 밝혔으나 오늘날 매주 성찬을 시행하 거나 설교만큼의 비중을 두고 진행하 는 교회를 찾기는 쉽지 않다. 특히 규모 가 작은 교회의 경우 인력과 관심의 부 족으로 자칫 성찬식에 소홀할 수도 있 다. 기독교대한감리회 목회자 모임 ‘새물 결’(상임대표 권종호 목사)은 23일 서 울 서대문구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

원 이제홀에서 ‘우리가 회복해야 할 예 배’를 주제로 성만찬과 교회력 성서일 과의 중요성에 대한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에는 교인 수가 수십명 정 도인 작은 교회 목회자 20여명이 참석 했다. 한석문(부산 해운대교회) 목사는 “머 리와 귀로 들은 설교는 주님의 살과 피 를 내 안에 모시는 성찬의 경험을 통해 영적 리얼리즘이 된다”고 강조했다. 설 교만큼이나 성찬이 신앙 경험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농어촌에 있거나 개척한 지 얼마 안 돼 규모가 작은 교회의 경우 성찬식까지 챙기기가 쉽지 않다. 예배 예식을 도울 사람이 부족하고 경제적 으로도 넉넉지 않다. 성찬식을 자주 시 행하지 못해 동기 부여가 안 되면 성찬 의 정신을 잘 곱씹으며 예배하는 데 어 려움을 겪게 될 수도 있다.

한 목사는 작은 교회가 오히려 성찬 을 더 잘 할 수 있는 방법도 얼마든지 있다고 했다. 교회 규모가 크지 않은 만 큼 교인들이 함께 성찬용 포도주를 담 그고 빵을 만들면서 성찬의 의미를 깊 이 깨달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한 목사는 “교인들이 예수님의 피와 살을 직접 만 들면서 공동체적 영성을 키울 수 있다” 고 말했다.

자가에 못 박히기 전 제자들과 유월절 을 기념했던 최후의 만찬에 있다. 초대 교회에서 성찬은 예수님의 고난을 기억 하는 동시에 부활을 기념하는 예배였 다. 이들은 예배 때 최후의 만찬을 원형 그대로 계승해 재현하고 반복하는 식으 로 진행했다. 다만 종교개혁 이후 설교 가 강조되면서 성찬의 중요성은 상대적 으로 조명을 받지 못했다.

설교 중심 예배에 익숙해져 있어 성 찬 예식을 낯설어하거나 지루해하는 경우도 있다. 이때도 교인들과 성찬식 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성찬을 함께 연 습하며 적응하는 시간을 가지는 게 중 요하다. 성찬식을 비중 있게 실시하고 있는 성공회나 루터교로부터 성찬 배 경음악을 가져와 성도들의 지루함을 상쇄하는 방법도 좋은 시도라고 한 목 사는 전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교회 절기가 담 긴 달력인 ‘교회력’과 이에 따른 성경본 문인 ‘성서일과’를 통한 설교의 중요성 도 강조됐다. 교회력은 예수 그리스도 의 삶을 시간 순으로 분할해 의미를 성 찰하면서 복음을 따라 살도록 돕는 역 할을 한다. 한 목사는 “교회 규모가 작 더라도 목회자들은 꾸준히 시기별 성 서일과를 묵상하고 설교를 준비하면 교 회 절기와 성경, 복음을 꿰뚫는 통합적 메시지를 잘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성찬의 직접적인 기원은 예수님이 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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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p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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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뉴스|

“재산을 소유한다는 건 부끄러운 생각이 든다” 한경직 목사 18주기… 은퇴 후 27년간 머문 ‘우거처’를 가다

주목받는 교회에는 특별한 문 화 공간이 있다. 신앙 스토리를 주제로 리모델링된 교육관, 중· 고등부만을 위한 휴식 공간, 개혁 주의 전문 도서관 등이 그것이다. 이 공간을 통해 성도를 양육하고 복음도 전하자는 취지다. 강원도 춘천중앙교회(권오서 목사)는 지난해 교육관 전체에 천지창조 이야기를 담았다. 지하 부터 지상 3층을 리모델링해 그 공간에 들어오기만 해도 하나님 의 천지창조를 알 수 있게 했다. 예를 들어 복도 입구 천장에서 나오는 빛은 바닥에 글씨를 쓴다. 천지창조 1일차 하나님께서 빛 을 창조하신 것을 표현하면서 말 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셨음을 보 여준다. 사람들은 교육관에 들어 서며 이 빛이 창조의 시작이라는 것을 경험한다. 교회는 2개의 건 물 중 한 건물 전체를 이렇게 바 꿨다. 이 공간은 유년부부터 청년 부까지 800여명이 사용하고 있 다. 수원 원천침례교회(김요셉 목

사)는 중·고등부 쉼터 ‘하품’(하 나님의 품)을 만들었다. 교회 1층 99㎡(30평)에 마련된 이 공간에 서 중·고등부 200여명이 찬양하 고 악기를 연주하거나 게임을 한 다. 공간 안쪽은 쉬는 공간이다. 난방을 설치해 바닥에 누워 쉴 수 있게 했다. 그 옆엔 중·고등부 담 당 사역자 방을 배치했다. 일산 한소망교회(류영모 목사) 는 복도를 교육 공간으로 리모델 링했다. 일반적으로 교회들은 복 도를 버려진 공간으로 여긴다. 그 러나 한소망교회는 이곳에 ‘청소 년들의 거리’라는 콘셉트로 12개 의 소그룹실을 만들었다. 5∼10 명 아이들이 성경공부를 하고 교 제할 수 있는 ‘비전티움’이란 공 간으로 탈바꿈했다. 경기도 용인 목양교회(김완중 목사)와 평촌 열린교회(김남준 목 사)는 숲속 도서관을 지었다. 목 양교회는 어린이부터 장년을 아 우르는 도서관을 만들었다. 독서 를 통해 지역주민과 만나려는 생 각이다. 부모와 아이들을 위한 공

간 ‘믿음’, 일반 도서관과 같은 공 간 ‘소망’, 쉬기도 하고 떠들면서 토론할 수 있는 공간 ‘사랑’으로 구분했다. 교회 2층 카페 옆 165 ㎡(50평) 공간으로 5000여권의 책을 보유하고 있다. 열린교회는 2016년 별관에 청 교도서적 전문 ‘퓨리탄도서관’을 재개관했다. 청교도 관련 서적, 종 교개혁 도서, 개혁주의 관련 어린 이 도서 등 5300여권을 소장하고 있다. 실내에 60석, 실외에 10석 을 만들었다. 평균적으로 평일 20 권, 주일 100여권이 대출된다. 이들 공간은 문화적 선교의 통 로다. 공간에서의 경험과 참여를 통해 교육하고 양육하며 비기독 인에겐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만 들어 선교하자는 것이다. ‘교회공간과 디자인 VOL.01 교 육공간’ 저자인 이대희 목사는 “공간은 입체적인 경험을 주는 곳 으로 그 안에 복음을 담으면 효과 적”이라며 “앞으로 문화 공간을 활용한 선교가 교회 성장과 사역 을 위해 하나의 트렌드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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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4, 2018

|칼럼|

ㅣ목회칼럼ㅣ

휴스턴의 은목교회와 실버 타운 건설을 꿈꾸면서 필자가 지난 6월에 필자가 속한 교단의 총회에 참석차 아틀란타에 갈 기회가 있었다. 그 곳에서 한국 에서 같은 노회의 일원이었던 친구 목사이며 아틀란타 지역 은목교회 의 현 담임 목사인 Y 목사를 만난 적이 있었다. 아틀란타 은목교회는 모 대학교의 부속 건물을 무료로 임대해 주어서 그 장소에서 매주일 마다 주일예배를 드려오고 있는데, 은퇴목사들 가정이 약 10커플 정 도가 함께 모여서 은혜롭게 예배를 드리고 있다고 하였다. 그리고 그 동안 여러 해 동안 모은 헌금들을 가지고 어떤 선교사가 멕시코 지역 의 모 도시에 신학교 건물이 필요 하다고 요청하여서 그 곳에 모두 다 지원해 주었다고 하는 귀한 이 야기도 들었다. 담임목사는 매 2년 마다 돌아가면서 은퇴 목사 중 한 분의 목사가 맡아서 목회를 하고 있다는 얘기도 들었다. 필자가 아틀란타에서 돌아 온 이 후로 우리 휴스턴에도 은퇴목사들 을 위하여 “은목교회”를 세우면 좋 겠다는 생각을 가짐과 동시에 또한 휴스턴 지역에 우리 한인 노인들을 위한 “실버 타운”을 건설하였으면 좋겠다고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 다. 필자가 기억하는 대로, 휴스턴 은목교회의 구성원들이 될 만한 은 퇴 목사들과 사모들, 그리고 홀 사 모들까지 모두 조사를 해 보니, 약 15커플의 은퇴 목사들과 홀사모들 4분을 합하여서 모두 34분이나 되 었다. 휴스턴에서도 장소가 허락이 되고, 함께 모여서 주일 예배를 함 께 드리며, 함께 교제를 나누고자 하는 은퇴목사들과 사모들의 마음 이 한 마음만 된다면, 은목교회를 설립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 생각을 가져 보았다. 필자가 생각하기로는 은목교회 뿐만 아니라, “실버 타운” 건립에 대한 생각도 오래 전부터 가져 오 고 있었다. 엘에이나 뉴욕이나 시 카고와 같은 도시들에서는 이미 시 행되고 있으리라 생각해 본다. 휴 스턴 근교의 약 3-4에이커의 대지 위에 “실버 타운”(Silver Town)

안에는 Silver Apartment(Studio, 1 Bed Room, 2 Bed Room), Silver Clinic, Silver Chapel, Silver Fitness Center, Silver Dining Room, Silver Entertainment Center, Silver Library 등을 함께 건설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오래 전에 고 이규환 노인회 장이 살아계실 당시에 뜻을 같이 하는 몇몇 분들이 모이는 모임에 필자도 함께 참석하여서 이런 내용 의 주제들을 가지고 우리의 앞으로 의 미래들을 설계해 본 적도 있었 다. 지난 8월 15일에 한인회관에서 “광복절 73주년 기념식” 행사를 가 지면서, 한인회 임시 총회를 열어 서 휴스턴 KCC와 한인회와 한인학 교를 함께 통합하기로 결정하였다 고하는 기쁜 소식을 들었다. 바라 기는 톻합된 휴스턴 한인회와 한인 노인회와 우리 휴스턴 기독교 교회 연합회가 함께 힘을 합하여서 이 선한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면 수년 내에 가능한 일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 본다. Los Angeles에 있는 한인 실버 타운을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니, 이미 두 개의 한인 실버 타운이 있 는 것을 찾아 불 수가 있었다. 하나 는 Garden Silver Town으로 원호 생활시설이라고 되어 있는데 주소 는 2830 Francis Ave.로 되어 있었 고, 다른 하나는 그냥 “실버타운”이 라고 되어 있는데, 주소는 1126 S. Westmoreland Ave.로 되어 있었 다. 휴스턴은 택사스 주의 가정 큰 도시로서 인구는 약 235만명으로, 미국 전체로는 뉴욕, LA, 시카고에 이어서 4번째로 인구가 많은 대도 시이다. 특히 멕시코 걸프만에 인 접하여 항만 산업이 발달하였고, 석유를 생산하는 주 답게 정유와 석유 등 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라고 한다. 이 밖에도 면화, 각종 제조업, 생물, 의학, 우주 과학 분야 등에서 많은 기업들이 위치하고 있다고 한 다. 통계에 의하면 휴스턴의 한인

인구는 약 3만 여명에 육박하는 것 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 2017년 3월 23일자 “코메리카 포 스트”에 의하면, 휴스턴 지역의 너 싱홈들이 천차만별의 관리수준을 보여 주고 있다고 한다. 텍사스의 노인 및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서(DADS)에 서는 인터넷 사이트에 휴스턴 지역 62개 너싱홈들을 조사한 결과를 공 지하고 있다고 한다. 이 공지에 따 르면, 휴스턴의 너싱홈들은 최고 점수인 88점을 받은 곳에서부터 최 하 점수인 13점을 받은 곳까지 관 리 수준이 천차만별이었다는 것이 다. 휴스턴 코리아 타운에 위치한 3 곳의 너싱홈들은 50-56점을 받아 서, 중간 정도의 수준을 보였다고 한다. 특히 휴스턴 한인 동포들이 다수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스프링브랜치 요양원은 56점을 받 아서 공동 19위에 올랐다고 한다. 필자가 바라는 것은 휴스턴 지역에 사는 노인 어르신들과 은퇴 목사들 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함께 살면 서, 남은 여생을 서로 교제하고 서 로 위로하면서 하나님께 영광과 찬 송을 돌리는 삶을 사는 것이다. 휴스턴에 노인 인구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이 시점에서 필자는 이 “실버 타운” 건설을 위하여 뜻 을 함께 하는 유력한 분들을 중심 으로 한 “실버타운 건설을 위한 특 별 준비 위원회”가 구성되기를 강 력하게 제안해 본다. 그후에 이 “준 비위원회”의 출범과 함께 그 분들 의 활발한 활동으로 인하여서 먼저 는 거기에 필요한 대지를 확보하 고, Social Worker들을 통하여 연 방정부나 주정부 또는 휴스턴 시로 부터 실버 타운 건립을 위한 지원 비도 구축하며, 그 외에 필요한 경 비들을 우리 한인들이 십시 일반으 로 모금도 하고, 또한 실버 아파트 에 입주하고자 하는 어르신들이 적 절한 비용들을 충당한다면 실현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열 악한 환경 속에서 여러 가지로 고 생하며 지내고 있는 어르신들을 생 각한다면, 하루 빨리 어르신들을 위한 실버타운이 건설되기를 간절

히 희망해 본다. 필자가 제안하는 것은 우리 한인 노인 성도들이 인생의 마지막 시기 를 믿음으로 살아가는 “신앙의 공 동체”를 만들어야 한다고 하는 것 이다. 성경은 노인들을 공경하라고 분명히 말씀하고 있다. 구약성경 레위기 19:32절에는 “너는 센 머리 앞에 일어서고, 노인의 얼굴을 공 경하며, 네 하나님을 경외하라. 나 는 여호와니라”고 명령하고 있다. 여기 센머리란 나이가 많이 들어 머리가 희어지게 된 것을 말하고, 센머리 앞에 일어서라는 것은 그 분들에게 경의를 표하라는 말이다. 다시 말해서 노인들을 공경하라고 하는 말이다. 우리는 여기서 노인 들을 공경하는 것과 하나님을 경외 하는 것을 하나님은 같은 선상에서 명령하고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인 식해야만 할 것이다. 바라기는 우 리 휴스턴 지역의 은퇴 목사들과 사모들, 그리고 홀 사모들을 비롯 하여서 70세 이상의 나이드신 어르 신들이 하나의 “신앙 공동체”를 이 루어서, 인생의 마지막 시기를 서 로 함께 위로하며, 함께 격려하고, 함께 교제를 나누면서, 하나님 앞 에 경건한 마음과 즐거운 마음으 로 한 자리에 모여서 찬송도 부르 고 기도도 드리며, 예배를 드린다 면 참 좋겠다고 하는 제안인 것이 다. 물론 그 자리에 한인 어르신들 이 모두 다 함께 입주할 수는 없을 것이지만 말이다. 할렐루야! 아멘!

이인승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교수 겸 섭외실무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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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4, 2018

코 리 아 월 드 | 53 |

|칼럼|

ㅣ목회칼럼ㅣ

성경 이야기 (3)

베드로가 물 위로 빠져 들어갔 을 때 베드로를 향해서 어떻게 했 나요? 내가 빠질 줄 알았어! 주님 께서 책망하시지 않습니다. 주님을 믿음으로 결단하고 떠난 사람은 끝 까지 책임 지십니다. 주님께서 즉 시로 손을 내밀어 그를 구원하셨다 는 사실입니다. 물 위를 걸어서 배 로 들어가셨다라는 사실입니다. 베 드로는 거기서 주님을 신뢰하는 법 을 배우게 됩니다. 기근 가운데 실수로 인해서 하나 님의 택함을 받은 백성임에도 모든

것을 협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배우 게 되고 오직 내가 신뢰할 수 잇는 분이 하나님 이심을 배우게 됩니 다. 주위에 환경에 두려워서 허우 적 거릴 수 있지만 하나님께서 여 러분을 택하셨기에 즉시로 손을 내 밀어 여러분을 구원해 주실 줄 믿 습니다. 주님을 신뢰하는 법을 배 우게 하식 위해서 입니다. 우리가 믿음이 좋아서 이 길을 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믿음이 약한데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은혜 를 주셔서 계속해서 성장해 나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획과 뜻에 순종할 수 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신 전적인 결과입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 고 아들 독자 이삭을 바치라고 할 때에 영화 장면에서는 장막에서 서 성거려요. 이튿날이라고 표현합니 다. 고민한 흔적이 없어요. 이 믿음 은 처음부터 갖게 된 믿음이 아니 라 하나님이 열심으로 인내함으로 그의 안에서 만들어 내신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당신의 열심을 가지고 믿음을 결 국에는 소유하게 하십니다. 전적으 로 그의 일생가운데 행하신 결과입 니다. 하나님의 관계에서 아브라함 이 성장한 그 믿음을 결국에는 소 유하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1장 18-19절 “저에게 이미 말씀하시기를 네 자손이라 칭 할 자는 이삭으로 말미암으리라 하 셨으니 저가 하나님이 능히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실 줄로 생 각한지라 비유컨대 죽은 자 가운데 서 도로 받은 것이니라” 이삭을 바치라는 믿음으로 순종 하는 것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언약 은 이삭으로 말미암을 것이다. 이 언약의 말씀으로 인하여 내가 제물 로 인하여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 실 것을 믿었다는 사실입니다. 대

단하지 않나요? 자기의 생명을 보 존하기 위하여 야수적인 성품을 보 여 주었고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 안에서 빚어가고 있다는 사실입니 다. 아브라함에게 일하셨던 하나님 이 우리 안에도 일하고 계시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쉬지도 아니 하시는 구나! 하나님은 쉬신 적이 없어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 지도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쉬지도 아니하십니다. 결국에는 하나님이 우리를 빚어 내실 것입니다. 어떤 장애물이 있어도 난관이 있어도 뚫 고 우리를 향하신 기쁘신 뜻을 이 르게 하는 반드시 성취하실 줄 믿 습니다.

이광재 목사 휴스턴 예닮교회 담임 e-mail: lkj496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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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4, 2018

|칼럼|

ㅣ좋은 글ㅣ

구화지문(口禍之門) 당나라 말기에 태어나 진(晉), 한 (漢)나라에서 벼슬을 했던 풍도(馮 道)라는 사람이 설시(舌詩)를 남 겼다. “입은 곧 재앙의 문이요/혀 는 곧 몸을 자르는 칼이라/입을 닫 고 혀를 깊이 감추면/어디를 가든 지 몸이 편안하리라”(口是禍之門/ 舌是斬身刀/閉口深藏舌/安身處處 牢) 말로써 말 많으니 말 조심하라 는 권면시이다. 잠언에도 말에 대한 교훈이 많 이 있다.(잠 1:6, 6;24, 12:6, 15:1, 17:4, 21:6, 22:12, 24:26, 25:11, 29:19) 그 외에도 성경에는 여 러 종류의 말이 언급돼 있다. 교만 한 말(삼상 2:3, 왕하 19:28), 무지 한 말(욥 38:2, 시 32:9), 바른 말 (요 18:23, 딤전 6:3), 선한 말(시 38:2, 잠 12:25), 악한 말(마 5:11, 벧전 3:10), 완악한 말(시 31:18, 말 3:13), 저주의 말(민 5:23, 신 29:19), 좋은 말(시 45:1, 렘 12:6), 지헤로운 말(잠 23:9, 눅 11:31), 패역한 말(사 32:6, 렘 29:32), 헛 된 말(욥 16:3, 사 44:25, 엡 5:6, 딤전 6:20, 딛 1:10) 사탄은 말을 조금만 바꾸어서 오 류를 범하게 유혹한다. 90%를 같 게 10%를 다르게 말한다. 예를 들 어, 하나님은 에덴동산의 모든 과 일을 먹되 선악과만 먹지 말라고 하셨다. 그런데 사탄은 하나님께서 동산의 모든 과일을 먹지 말라고

했느냐고 묻는다. 교묘하게 가감 (加減)을 통해 메시지를 변질시킨 다. 인간관계에서도 말을 전할 때, 어떤 부분을 빼거나 없던 것을 보 태서 내용을 변질시켜 전달함으로 불화와 오해와 싸움을 일으키게 된 다. 사람 사이를 건너갈 때, 봉송은 조금씩 덜어내고(빼고), 말은 조금 씩 보탠다.(첨언) 그래서 ‘아프다’ 는 말이 몇 사람 거치면 ‘죽었다’로 바뀌고 ‘방귀 꼈다’는 말이 몇 번 건너가면 ‘똥 쌌다’로 변질되고 만 다. 그래서 ‘전달해 주는 말’을 믿지 말고 최초 발언자를 찾아서 확인하 는 게 필요하다. 인간은 언어로 커 뮤니케이션을 한다. 직접 보며 말 하고 들어도 발언자와 청취자 사이 에 2-3개의 굴절 요인이 생기기 마 련이다. 인간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평 생 500만 마디의 말을 한다. 원석 도 갈고 닦으면 보석이 되듯 말도 잘 닦으면 예술이 된다. 그래서 같 은 말이라도 대상과 때와 곳을 가 려서 해야 한다. 여기선 히트곡이 저기선 소음이 될 수 있다. 말에 도 온도가 있다. 기왕이면 썰렁한 말 대신 따끈따끈한 말을 해야 한 다. 내가 하고 싶은 말보다 상대방 이 듣고 싶은 말을 해라. 입에서 나 오는 대로 말하지 마라. 체로 걸러 내듯 곱게 말해도 불량품이 생기기 마련이다.

상대방을 쳐다보면서 말하라. 눈 이 맞아야 마음도 맞는 법이다. 예 를 들어가면서 말하라. 때에 맞 는 예화는 말에 맛을 내는 조미료 다. 내 생각만 옳다고 주장하지 마 라. 상대방의 말도 인정해야 한다. 죽는 소리를 하지 마라. 죽는 소리 에는 천하장사도 견디지 못한다. 상대방이 말할 때는 열심히 들어 라. 상대방이 말하는데 뒤에서 구 시렁거리는 것은 무식함의 소치 다. 불평, 불만을 꺼내지 마라. 그 것이 바로 불행의 동업자다. 판사 가 아니면 시시비비를 가리지 마 라. 그것은 시간이 판결할 문제다. 눈은 입보다 더 많은 말을 한다. 표 정(non-verbal communication/ body language)이 더 정확한 의사 소통의 도구다. 조리 있게 말해라. 논리적으로 전개하지 않으면 동쪽 이 서쪽으로 변질된다. 남을 함부 로 비판(비난)하지 마라. 남을 감싸 주는 것이 덕망 있는 자의 모습이 다. 편집하면서 말하라. 분위기에 맞게 넣고 빼면 대화는 고차원적 예술로 승화한다. 미운 사람이 있 으면 각별히 배려하라. 그러면 적 군도 아군이 될 수 있다. 10사람의 친구보다 1명의 적이 힘들게 한다. 재미있게 말하라.(입담) 사람들이 돈 내고 극장 가는 것은 재미가 있 기 때문이다. 선한 말로 기분 좋게 해 줘라. 돈 드는 것도 아닌데 말을

밉상스럽게 하는 사람이 있다. 말 에도 맛이 있다. 감칠맛 나는 말을 해라. 또박또박 정확하게 말하라. 혼잣말로 중얼거리면 염불인지 욕 설인지 분간이 안 된다. 뒤에서 험 담하거나 뒷담화하는 사람은 가까 이하지 마라. 모진 사람 옆에 있다 날벼락 맞는다. 생각이 올바르면 말도 올바르게 나온다. 평소부터 서론-본론-결론, 이론과 사례, 기 (起)-승(承)-전(轉)-결(結)로 논리 적 전개를 연습해라. 귀납법(삼단 논법)이나 연역법 등 논리학과 수 사학의 기본을 연습해 두어라. 밝 은 음색으로 말하라. 잘하면 말도 음악처럼 아름다울 수 있다. 상대 방을 높여서 말하라. 말의 예절이 몸의 예절보다 더 고급스럽다. 칭 찬, 감사, 사랑의 말을 많이 하라.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한남대학교 전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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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오늘의 QT]

백일홍과 배롱나무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 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 고.”(마 28:19)

8월이 되면 교회 숲에 배롱나무꽃이 만발합니다. 배롱나무를 잘 모르는 사람은 많지만 백 일홍을 모르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 백일홍은 초여름에서 서리가 내릴 때까지 붉은 꽃을 피우는 한해살이풀입니다. 하루 이틀 피었다가 지는 꽃들과 달리 백일 동안 꽃이 피기 때문에 이름이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배롱나무는 나무껍질이 붉고, 꽃도 붉기 때문 에 흔히 백일홍나무라고 불립니다. 그러나 배롱나무는 풀인 백일홍과는 전혀 다른 나무입 니다. 나무줄기가 너무 매끈해서 ‘원숭이도 미끄러져 떨어지는 나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여름의 붉은 태양 아래 호남의 언덕과 도로변을 장식하는 배롱나무는 참 장관입니다. 인생 부귀영화의 덧없음을 흔히 ‘화무십일홍’이나 ‘권불십년’으로 말합니다. 윌리엄 워즈 워스는 ‘초원의 빛’이라는 시에서 말합니다. “한때 그리도 찬란한 빛이었건만, 이제는 덧없 이 사라져 돌이킬 수 없네. 초원의 빛이여 꽃의 영광이여.” 말복이 지나고 조석으로 시원한 바람이 붑니다. 머지않아 배롱나무의 꽃도 떨어질 것입니 다. 그러나 인생이 풀과 같고 그 모든 영화가 풀의 꽃과 같을지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은 영원합니다.(벧전 1:24∼25) 새 계절이 다가오는 즈음에 3차원의 세상을 디딤돌로 해서 4차원의 영적세계로 비상해야겠습니다.

주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 가장 먼저 하신 일 은 열두 제자를 부르신 일이었습니다. 함께 기도하 며 하나님 나라를 이루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께 선 이들에게 하나님 나라 비밀을 가르쳐 주셨고 하 나님 나라 능력을 주셨습니다. 이들은 훗날 초대 교 회의 초석을 놓았고 교회의 역사를 시작했습니다. 제자는 단지 지식을 갖는 자이거나 단체의 회원이 아닙니다. 주님의 뜻을 배우고 그 뜻에 순종하며 사 명을 감당하는 자들입니다. 제자 사역은 주님의 지 상 명령입니다. 미국 기독교 철학자 달라스 윌라드 는 이를 소홀히 여기는 것은 가장 큰 생략이라고 말 했습니다. 우리 모두는 교인이 아니라 제자가 돼야 합니다. 교회는 어느 시대건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을 제자로 만드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Travel

AUG 24, 2018

코 리 아 월 드 | 55 |

|여행|

미동부 (3) 뉴욕을 대표하는 푸드 아이콘

뉴욕 1. 핫도그 타임스퀘어의 푸드 카트에서부터 브 루클린까지 핫도그는 뉴욕 어디에서든 지 쉽게 만날 수 있는 음식이다. 롤빵과 따뜻한 물에 데워진 소시지 한줄을 덜 렁 집어주는 것이 무성의하게 느껴지 지만, 한국에서 바쁠때 김밥 한줄을 손 에 쥐고 먹는 것과 비슷하게만 느껴진 다. 미국에서 각종 야외 행사나, 메이저 리그 야구장 또는 공연장에서 빠지지 않고 준비되는 음식이 핫도그일 정도 로, 미국 사람들은 간편하게 먹는 음식 을 떠올릴땐 가장 먼저 핫도그를 꼽는 다. 핫도그에 여러가지 토핑을 넣어 좀 더 푸짐한 맛을 볼 수 있는 다양한 브 랜드 들도 생겨났지만, 여전히 사람들 은 핫도그라고 하면 빵에 소시지 하나 만을 담은 단순한 것을 떠올린다. 뉴욕 의 길을 걷다 출출해지면 언제든지 핫 도그를 맛보자.

2. 치즈케익 뉴욕을 상징하는 디저트로 가장 유명 한 것은 다름아닌 치즈케익이다. 두툼 한 사이즈의 치즈케익은 진한 맛과 부 드러운 맛때문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 다. 일반적인 치즈케익은 미국의 식민 지 시대부터 시작되었지만 현재의 두 툼한 크기의 치즈케이크는 생겨난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마타 워싱턴 Martha Washington의 개인 요리책에 는 3가지 종류의 치즈 케이크 조리법이 기록되어 있지만, 이는 일반적인 치즈 케이크의 모양을 띄고 있다. 현재처럼

2

유태인 스타일Jewish style의 치즈케익 이 탄생된 요소로는 두가지를 꼽고 있 는데 첫번째로는 필라델피아의 치즈크 림의 완성, 두번째로는 뉴욕에서 유태 인들이 성장하던 때를 꼽을 수 있다. 필 라델피아 크림치즈가 활성화 되고 뉴 욕 으로 퍼져나온 이후 현재와 같은 뉴 욕 치즈케익은 완성되었다.

3. 에그 베네딕트 주말 아침 센트럴 파크를 보며 즐기 는 브런치 메뉴에서 여성들이 빼놓지 않고 주문하는 것이 바로 에그 베네딕 트다. 조심스럽게 조리해낸 달걀을 포 크로 톡 치면 흘러내리는 달걀 노른자, 그위로 올려낸 황금색 홀렌다이즈 소 스와의 만남은 훌륭한 조합이다. 조그 마한 잉글리쉬 머핀 위에 캐내디언 햄 이나 훈제 연어를 곁들여 맛을 더하기 도 한다. 뉴욕의 에그 베네딕트는 1890 년 뉴욕의 왈돌프Waldorf 호텔에서 처 음 생겨났으며 현재는 뉴욕 뿐만아니 라 전 세계에서 쉽게 찾아 볼 수있는 음식이 되었다.

4. 맨해튼 클램 차우더 한국에서 클램 차우더라고 하면 감자 와 조개가 들어간 하얀색의 크림스프 를 떠올리지만, 맨해튼 클램차우더는 토마토와 각종 야채, 조개로 끓여낸 스 프다. 빨간색으로 상징되는 맨해튼 차 우더는 뉴욕의 어느 델리 가게나 뷔페 의 스프코너에서도 쉽게 찾아 볼 수 있 다.

맨해튼 클램 차우더는 원래 코니 아 일랜드 클램 차우더 Coney Island Clam Chowder 였지만, 뉴욕 전역으 로 퍼지기 시작하면서 부터 사람들은 맨해튼 클램 차우더라고 부르기 시작 했다. 이탈리아의 시칠리아식 조리법 과 미국 식재료의 합작품인데, 굴로 유 명한 그랜드 센트럴 오이스터 바, 크 렌Creolem 랜다조 클램 바Randazzo's Clam Bar에서 오리지널 맛을 볼 수 있 다.

5. 햄버거 두말 할 것 없이 뉴욕은 햄버거의 동 네이며 뉴요커들의 햄버거 사랑은 폭 발적이다. 셰이크 셱의 고향이기도 한 뉴욕에서는 각종 다양한 브랜드의 햄 버거를 맛볼 수 있다. 서부에서 건너온 우마미 버거, 로컬 재료로 만드는 베어 버거, 최근 떠오르는 블랙 아이언 버거, 점심때만 맛볼 수 있는 피터 루거 스 테이크 하우스의 버거까지 최고의 햄 버거들이 즐비하다. 기존의 햄버거에 'BLT - 베이컨Bacon, 레터스 Lettuce, 토마토 Tomato'를 넣는 것 이외에 푸 아그라나 트러플 소금을 첨가한 버거 에서부터 라면 면발을 활용한 라면 버 거, 한국에서 유행했던 라이스 버거까 지 이제 더 이상 나올 것 같지 않은 신 메뉴들도 꾸준하게 등장 중이다.

6. 패스트라미 샌드위치 소고기값 비싼 한국 분들이 뉴욕에 오면 깜짝 놀랄만한 샌드위치가 바로

패스트라미 샌드위치다. 1888년에 처음 설립된 이후로 지금 은 뉴욕의 전설이 된 카츠 델리 Kat's Deli 에서 시작된 패스트라미 샌드위치 는 뉴욕의 이민자들의 주린배를 채우 기에 최고의 음식이었다. 짭짤하게 구워낸 커다란 소고기를 얇 게 썬 뒤 머스타드 소스를 바르고 호밀 빵이나 식빵에 싸먹는 맛은 엄청난 경 험이 될 듯하다. 패스트라미 샌드위치를 먹을 때에는 시큼하게 절여진 오이 피클과 탄산 음 료한잔이면 충분하다.

7. 석탄 오븐 피자 미국식 피자를 생각하면 피자헛이나 도미노와 같은 두툼한 빵위에 치즈와 토핑이 올라간 피자를 떠올리지만, 사 실 뉴욕식 피자는 얇고 크다. 이탈리아 의 나폴리 이민자들이 만들기 시작하 던 뉴욕 피자는 롬바르디로 대표된다. 'Firstpizza.com'이라는 홈페이지 주 소답게 뉴욕에서 최초로 석탄 오븐을 활용해 피자를 구워내기 시작하였고 뉴욕에 피자를 전파시켰다. 나무 화덕 과 비교해 보았을때 석탄 오븐은 200 도 이상의 고열을 내기 때문에 좀 더 바삭한 식감의 피자맛을 맛볼 수 있게 되었다. 아쉽게도 뉴욕 환경보건당국의 규제 때문에 현재는 석탄 오븐을 신규로 설 치 할 수 없으며, 과거에 설치했던 곳에 한해서만 운영할 수 있는 권리를 주고 있다.


Cooking Recip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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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레시피|

◇ 다양한 요리 레시피 ◇

::: 재료(2-3인분기준) ::: 감자 3개 양파 1개 맛살 3개 피망 1개 당근 1/4개 옥수수 콘 5T 버터 1T 밀가루 1/3컵 계란 2개 튀김가루 2컵, 식용유 적당량 소금 후추 적당량 (T는 밥숟가락 기준)

☆ 감자 크로켓 ☆ 먼저 감자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 서 소금 약간 넣고 삶아지게 불에 올려주고 감자가 삶아질 동안 맛살 피망 당근 양파는 작게 다져 준비 하고 그 사이 감자가 삶아지면 건 져서 물기를 제거한 후 버터를 넣 고 으깨어 줍니다. 곱고 부드럽게 으깨서 준비하고 다음 식용유 1스푼을 두르고 양파 를 넣어서 먼저 양파 향이 나도록

볶아준 후 당근을 넣어 볶아지면 소금 후추로 약간 간을 해주어요. 감자에 옥수수 콘 맛살 피망 볶 은 양파를 모두 넣고 잘 치대서 섞 어서 간 보시고 간이 부족하면 소 금 약간 넣어서 간 맞춘 후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어줍니다. 저는 들어가는 재료에 비해 감자 가 약간 부족하더라고요. 감자를 좀 넉넉히 넣어주시면 모

양 만들기가 편해요. 감자 4개가 적당할듯합니다. 그 래서 저는 제일 만들기 쉬운 완자 모양으로 만들어주었어요.모양은 원하시는 모양으로 만드시면 되세 요. 다음 밀가루 계란 빵가루를 준비 하는데 계란에도 소금 약간 넣어서 풀어서 준비한 후 밀 계 빵 순으로 옷을 입혀줍니다.

동글동글 예쁘게 만들어서 준비 하고 튀김기름이 적당하면 (기름은 빵가루 하나 넣어서 바로 떠오르면 적당한 온도입니다) 하나씩 넣어서 노릇하게 튀겨주시면 되세요. 저는 많이 만들었는데 지금은 저 혼자라서 저녁에 남편 퇴근하면 튀 겨주려고 조금만 튀겼어요. 요건 따뜻할 때 먹어야 맛있거든 요.

문화컨텐츠 산업이 고도화 되고 있습니다! Total Entertainment 사업은 무궁무진 한 가능성을 갖춘 수많은 인재를 필요로 합니다. 코리아월드는 그 인재의 확보를 위해 고 국의 유명한 한류 인재양성기관과 손을 잡았습니다. 한류트레이닝센터(Global K Center)는 다년간에 걸쳐 스타를 발굴 육성하고 매니지먼트 했던 Know-how 와 수많은 대형콘서트를 개최했던 별똥 별 스타도네이션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K-culture 전반에 걸쳐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벌 교육 센터입니다. 학과별 스타성과 전문성을 갖춘 교수진

으로 구성된 한류트레이닝센터는 한류의 세계화를 이끌어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스타사관학교’로, 한류의 지속성을 담보 하는 ‘한류 체험의 장’으로 그 역할을 다 할 것 입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교육시설, 학습유해 환경이 차단된 안전한 환경, 체계화된 교 육과정 및 전문운영진을 갖춘 한류트레 이닝센터는 교육생의 꿈이 현실화되는 실현의 장이며, Next 한류가 탄생하는 메카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코리아월드에 문의하세요. 더 정확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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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827-0063


Column

| 58 | KOREA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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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강명수

강명수의

수필가, 예촌문화벤처 대표.

소설속의 여행지

<저서> 고마코의 설국에서 불랑세의 뉴올린즈까지. 히말라야 쿰부트레킹. 바이칼호에 별이 뜨네.

대지 펼쳐진 검은 흙을 괭이 끝에 부딪 치며 햇볕을 받도록 파헤치고 있는 농부들이 주인인 것이다. 땅은 그 들에게 완벽한 일체감이 존재하는 창조의 터이고 그것은 언제나 농부 를 기다리고 있었다. 남부에서 돈 을 벌어 다시 고향으로 돌아간 왕 릉은 땀과 노동으로 더 넓은 땅을 사들인다.

대지의 대륙으로

대지 줄거리 소개: 예촌문화벤처 대표 강명수

『 소설 <대지>는 펄벅의 작품으로 1931년 출간되었습니다. 선교사였던 부모님을 따라 어린 시절부터 중국에 서 성장한 작가는 중국인들의 삶을 자 신의 삶과 동일시하였으며, 따라서 그 녀의 작품세계는 곧 중국이라 할 수가 있습니다. 이 소설은 청 말기부터 홍건적의 난 과 신해혁명을 거쳐 중화민국 탄생까 지의 격동기를 그린 것으로, 왕릉이라 는 한 농부의 삶을 통해 대지에 대한 인간의 경외심과 숭고한 의식을 그린 흙과 인간이 그 주제라 할 수 있겠습 니다. 작가는 이 작품으로 1932년 퓰 리처상과 1938년 노벨문학상을 수상 하는 영예를 얻었습니다. 』

파란빛을 완전히 잃어버린 나물 들이 드문드문 보이며 온통 누런 흙갈색을 띤 대기에 사람들은 휩 싸여 있다. 천안문 광장에는 이같 이 누런 바람을 뚫고 중국 변방에 서 온 수많은 관광객들이 인민을 위해 장강을 넘는 그들의 영웅 마 오의 사진을 숙연히 바라보고 있 다. 15년의 긴 세월이 걸리며 자금 성을 만든 명나라 사람들도 21세 기에 유행하는 초대형 시대를 미리 예상했던 것 같다. 뒷감당이야 어찌됐든 크게 일 을 벌이는 것에서 중국 사람을 당 할 민족이 없을 것이다. 자금성 뒷 문에서 인력거를 끄는 40대 인부 들의 행색이 남루하다. 성인 두 명 을 뒤에 태우니 무척 힘이 들겠지 만, 이 골목 저 골목을 운행하는데 서투름이 없다. 그러나 허름한 옷 차림에 보이는 그 사람들의 등에서 노동에 지친 앙상한 뼈마디가 보인 다. 소설<대지>에서 왕릉의 고향 안 훼이는 화북의 시골지방이다. 그의 고향 마을은 어느 해인가 햇볕에 분부시고 이상한 나날이 계속되는 불길한 예감이 찾아온다, 몇 달이

지나도록 비는 한 방울도 내리지 않아 대지는 목마르고 굶주려 있었 다. 그리고 메뚜기 떼가 모든 것을 삼켜버린 그 해, 결국 한 가족이고 여겼던 소를 왕릉의 처 ‘오란’이 커 다란 식칼로 목을 찌른 것은 이 집 안이 완전히 빈곤의 나락으로 떨어 진 것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결국 왕릉은 사람들이 무서운 굶 주림으로 인육까지 먹는다는 횡횡 한 소문이 나도른 고향을 빠져 나 와 상해로 이주하였고, 고달픈 노 동과 인력거 일로 입에 풀칠을 한 다. 그리고 언젠가는 북의 대지로 돌아간다는 꿈 하나만을 가진 채 비참한 도시극빈생활을 버티고 있 었다. 나는 거친 4월의 황사 바람 속에 만리장성으로 향했다. 달에서 보이 는 지구상의 유일한 건축물, 성벽 들이 만리 길 멀리 굽이굽이 물결 처럼 쳐있다. 지독한 먼지바람이 불어 닥쳐 노랗게 물이 든 만리장 성은 지독한 마약 바람으로 오렌지 색으로 변해 버린 멕시코시티를 보 여준 ‘트래픽’의 한 장면이 연상되 었다. 수천 년 전 대지의 주인은 영웅 호걸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땅에

당시의 모든 인ㄴ생이 그러하듯 살만하니 왕릉은 첩을 거느리게 되 고 그이 아내는 죽음을 맞이한다. 그리고 그녀의 죽음은 왕씨 집안 흥망성쇠의 한 획을 긋는다. 아내 오란과 한 치의 땅도 더 늘리려는 농부 왕릉의 흙을 통한 삶의 의미 는 무엇이었을까. 작가는 농부들을, 대지의 주인공 들을, 대지의 온순함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말하였다. 흙을 손으 로 집어 들면 그 손가락 마디 사이 로 생명이 가득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다음날 나는 북경교외로 나가 멀 리 펼쳐진 광야를 보았다. 차창가 에는 정말 구릉 하나 보이지 않는, 끝없이 펼쳐진 지평선이 스친다. 광야를 눈에 담고 한국에 돌아가면 얼마나 답답함을 느낄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대지는 언제 나 모든 것을 품에 안아 주었다. 그 것은 모든 것을 포용할 수 있는 어 머니 품 같은 것이었다. 소설 말미, 왕릉은 어스름한 밤 아내가 묻힌 밭을 거닐며 어둠 속 에서 갈색빛 흙이 희미하게 보이는 대지를 보고 있었다. 그날 밤 그는 평생을 통해 그가 그토록 소유하기 를 바랐던 것은 대지였고 그 대지 가 바로 그녀였다는 것을 확연히 느낄 수 있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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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기관 및 휴스턴 주요 한인단체 안내 정 부 기 관

총영사관(김형길). . .............. 713-961-0186 한국교육원(박정란)............ 713-961-4104 휴스턴민주평통(김기훈). . .... 713-408-7654 재향군인회지부(김진석)...... 832-428-3100 이북5도민연합회(김수명). . .. 832-283-2888

경 제 단 체

휴스턴한인회...................... 713-984-2066

한 인 단 체

한인커뮤니티센터(신창하).. 281-300-3444 한인노인회(하호영)............ 832-257-4744 휴스턴체육회(크르스 남)..... 281-704-5616 한인간호협회(황영주)......... 832-819-2294 한미여성회(동선희)............ 832-818-2295

한인소매인협회(신동균). . .... 281-701-3621 미용재료상협회(권옥인). . .... 832-752-6894 휴스턴지상사협(심영보). . .... 713-871-1174

한인농악단(이상진).. ........... 281-658-6920

문 화 단 체

KCC한인문화원(국지수)..... 713-416-4670 한국전통문화보존위원회(장일순).. 713-933-7541 김구자무용단(김구자)......... 713-446-2976 이연화 무용단(이연화). . ...... 832-382-7970 극단 론스타(폴윤). . ............. 832-257-2159

KASH한인청년회(David So).. 713-252-0852

목요수채화반(이병선)......... 832-483-7979

한미시민권협회(신현자). . .... 281-703-3827

남서부 미술협(박종임). . ...... 281-818-5013

한미장학남서부지부(이정중).. 281-352-7317

유스코러스합창단(한종훈). . . 409-291-3210

한인학교이사회(신창하). . .... 713-781-2322

카리스선교합창단(김진선).... 832-277-0949

유스코러스이사회(민학기).. 832-708-0988

텍사스 사진동호회(김상주)....832-681-6726

중남부한인연합회(김수명).... 832-283-2888

예술단 삼색디딤(김미선)...... 832-722-4424

호남 향우회(유 경)............... 713-498-7843 한인상공회 한인경제인협회(주정민)....... 346-401-0724

향 군

해병대전우회(이광우)......... 281-451-8297 6.25참전유공자회(천병로)..... 832-647-8423

단 체

베트남참전전우회(정태환).. 832-326-4620

봉 사 단 체

장애인부모회(송철)............832-455-1144

휴스턴용선협회(임종민). . .... 832-633-5689

구세군봉사센터(나영일). . .... 713-988-5201

휴스턴축구협회(유지영). . .... 832-606-2567

가정상담연구원(유연희). . .... 713-504-9999

휴스턴OB축구단(이한주).... 832-472-3747

국제가정선교회(채홍남). . .... 832-876-6983

휴스턴탁구협회(박상길). . .... 713-576-9383

학 술 단 체

휴스턴ROTC장교단(김진석).. 832-428-3100

한미의료인협회(김세준). . .... 832-831-8655

◆ Love Seat Sofa $150 ............................................................... (405)437-7788 ◆식탁 Rounded glass Dinning Table (New) $150.................... (405)437-7788 ◆가와이 베이비 그랜드 피아노 팝니다 ............................................ (832)741-2055 ◆무빙세일...................... (832)264-0901 ............................................ (713)471-8890 ◆무빙세일(침대King Size / 냉장고 / 세탁기 set)..................... (832)799-2948 ◆중고 가게선반........... (713)978-7901 ............................................ (832)293-5617 ◆무빙세일(살림일체)(346)812-6608 ◆무빙세일(살림일체)(832)420-0364 ◆거실 자개상, 이동식 대형테이블, 전통 원목 밥상(6인용).......... (713)434-8047 ◆고급바둑판, 바둑알(새것)$300 ............................................ (713)259-2256 ◆3인용 가죽소파 $250 ............................................ (713)914-9659 ◆2door 업소 냉장고 판매, $300(모터 새로 갈았음)................... 832-294-3251 ◆식당장비 일체 팜..... (281)650-0608 ◆방세놓음(여성분) I-10@610 Gated Townhouse.................... (832)282-0537 ◆맛간장 판매................ (832)802-1931 ◆-Cartier 18K White Gold Love Ring 5.5mm Size: EU 51, US 5.5-5.75 -Cartier 18K Yellow Gold Double Mini Ring Chain 팔찌 -Bvlgari 18K Diamond White Gold Ring Size: EU51, US 5.5-5.75 ............................................ (713)267-6204 ◆계란 유정란, 유기농 (자연 개인농장) $5(12개).......................... (713)434-8047 ◆쇼핑카트 새것(무료)... (714)702-9090 ◆무릎사우나 $650→$500 판매합니다. ............................................................... (832)512-3272 ◆가라오케 거의 세것...... (832)692-9026 ◆ 팝니다. 삼고무(북3개) 가격문의 ............................................................... (832)874-7943 ◆무빙세일, 소파, 냉장고, Hot Stove 그 외 가구 등............................. (832)228-6091 ◆쇼케이스 5피트, 6피트(거울, 잠금, 라이트) 각각 $150............... (832)744-4243 ◆델리빵 부풀리는 기계 (832)282-4017 ◆척추 마사지 기계 $300 ............................................................... (832)344-8731 ◆자게테이블, 화장대, 고전가구 피아노 ............................................................... (713)983-6516 ◆영업용 가라오케 거의 새것 팝니다 ............................................................... (832)544-2112 ◆가라오케기계 거의 새것 팝니다

............................................ (281)443-2967 ◆스시바 오픈시 필요한 모든 물품 $390, 스시밥 펴주는 기계$8700 ............................................ (469)305-9477 ◆식당용 파절기 새것. (281)216-9341 ◆공업용 재봉틀 판매. (713)819-7834 ◆테니스채 Head사, 티타윰, 원가$200 이상/2개 합 $90.......... (713)305-9773 ◆공업용재봉틀 일체.. (713)841-6159 ◆테이블, 문각풀세트, 자개화장대 중고 판매................................... (832)660-8881 ◆아파트용 철재문(1)창문용 철망(6set) $150.................................. (713)876-1984 ◆3인쇼파, 6인식탁 세트, 공업용자동미 싱(JUKI)........................... (713)467-6567 ◆식당용 놋그릇 100인분(Set) 판매 ............................................ (832)525-8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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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야구협회(윤찬억). . .... 713-385-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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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한 쪽 문이 닫히면 다른 쪽 문이 열린다. 그러나 흔히 우리는 닫혀진 문을 오랫동안 보기 때문에 우리를 위해 열려 있는 문을 보지 못한다. -헬렌 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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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예술이 끊임없는 자기변모에 서 생명력을 얻듯이, 재불 한 인의 삶 역시 그러하다고 생 각합니다. 이 책이 잊혀졌던 소중한 기억을 되살리고 프랑 스에서 한국적으로 재창조된 우리의 정신적 유산을 조명하 는데 기여하기를 희망합니다.

정락석 1998년 도불 파리IV 대학에서 불문학을 공부 주간 동포 신문 <파리지성> 발행인 갤러리 ‘퐁데자르’ 운영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회장 역임

아름다운 시대의 풍운아 (1) ■ 파리의 로비스트 ■강귀희 『

강귀희 대표를 어떻게 불러 야 할까? 초대 미스 코리아, 포탄이 날리는 베트남을 종 횡무진으로 누비고 다닌 사 업가, 프랑스 대통령이 단골 로 드나든 식당의 주인, 우리 나라에 테제베를 들여온 로 비스트, UAE의 원자력발전 소 입찰, 일본 정부의 방사능 물질 제거 관련 입찰에 이르 기까지 굵직한 것들만도 주 워섬기기가 숨찰 지경이다.

구경길에 미스 코리아가 되다 사람들은 그녀를 로비스트라고 부 른다. 패션 디자이너라고 부르기도 하고 ‘르 서울’의 마담 강이라고 부 르기도 했다. 타워크레인과 트럭을 팔던 사업가이기도 하다.그녀는 우 리나라 초대 미스 코리아였다. 무엇 보다 프랑스 알스톰사의 테제베를 한국에 도입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사람이다. 중용에 치곡(致曲)이라는 말이 있 다. 작은 일도 무시하지 않고 정성을 다한다는 말이다. 필자는 그녀를 생각하면 그녀가 내게 보내온 연하장을 먼저 떠올리 게 된다. 10년, 20년 전의 이야기가 아니다. 손가락 한 번만 까딱하면 곧 바로 날아가 버리는 이메일 몇 줄 쓰 는 것조차 귀찮아서 전자 카드 하나 휙 보내고 마는 요즘 세상이다. 받는 사람은 또 어떤가? 이 사람이 보낸 거나 저 사람이 보 낸 거나 매한가지이기에 메일 열어

보는 것조차 귀찮은게 요즘의 세태 다. 이런 세상에 아직도 연말이면 한 글자씩 꼭꼭 정성스럽게 눌러 쓴 연 하장을, 그것도 한두 줄이 아니라 종 이 두 세 장 가득 채워 따뜻한 인사 말을 전해 오는 그녀다. 차 한 잔을 마셔도 앞에 있는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고 상대가 중요한 사람으로 느 껴지게 만드는 묘한 매력을 가진 사 람이다. 사실 강 대표는 심심풀이로 글을 끄적이거나 수다 떨면서 시간을 때 울 만큼 한가한 사람이 아니다. 아 니, 한가하기는커녕 그 많은 일들을 어떻게 해왔나 싶을 정도로 바쁘고 다양한 삶을 살아온 사람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미스 코리아 선 발대회가 열린 것은 한국 전쟁이 채 끝나기 전인 1953년의 일이다. 강귀 희 대표가 숙명여대 영문과에 재학 중일 무렵이었다. 당시 언론인 이북 (李北) 씨가 임시 수도였던 부산에서 조간신문을 창간하면서 전쟁의 와 중에 우울한 사회 분위기를 좀 바꾸 고 홍보도 할 겸 해서 미인대회를 열 게 되었던 것이다. 나중에는 미스 코 리아 대회라고 불렸지만 초창기에는 여성의 아름다움을 겨룬다는 뜻의 ‘경염대회’라고 불렀다. 강 대표는 애초에 이 대회에 참가 하려는 마음이 없었다. 그러던 것이 생각도 못할 재미있는 상황이 벌어 졌던 것이다. 살기 퍽퍽하고 우중충 하던 시절에 모처럼 벌어진 미인대 회인 만큼 사람들의 관심은 대단했 었다. 강귀희 학생도 친구들과 함께 부산시청 강당에서 벌어지는 예선을 구경하러 갔다. 당시 숙대가 부산으 로 옮겨와 있는 데다가 숙대생 한 명 이 대회에 참가했기 때문이었다. 그 러나 사람들이 하도 많아서 대회장 엔 발도 못 들여놓는 형편이었다. 그 때였다.

“숙명여대 강귀희 양이 누구시 죠?” 대회장에 있던 양복 차림의 한 남 자가 군중들 있는 데로 나와서 갑자 기 그녀를 찾는 것이었다. 알고 보니 당시 강귀희 양이 예쁘다고 소문이 자자하게 나 있어서 이번 경염대회 에 참가할 줄 알았더니 예선에 안 보 이더라는 것이다. 해서 심사위원들 이 어떻게든 그녀를 참가시켜야 한 다고 의견을 모아 찾으러 왔다는 것 이었다. 사정이 이랬으니 강귀희 그 녀가 초대 미스 코리아로 뽑힌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심사위원들이 친히 대회에 모셔 온 미인인데 어쩌겠는가? 어쩌면 본인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벌어진 이 해프닝이 이후 그녀의 삶 을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바꾸었는 지도 모를 일이다. 외교관이 되겠다 는 꿈을 갖고 살아오던 그녀에게 다 른 세상이 펼쳐진 것이다.

베트남에서 파리까지 한 편의 영화 같다. 매 장면마다 놀 라운 사건이 벌어지고 반전이 일어 나는 모험 영화. 그녀는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이 바뀐 것처럼 한창 전쟁 이 벌어지고 있는 베트남에 가 있 다. 미스 코리아 출신이니 혹시 영 화배우라도 되어 영화 ‘님은 먼 곳’에서 봤던 것처럼 위문 공연을 가게 된 거냐고? 놀랍게도 그녀는 사업가로서 베트남에 가 있었다. 사실 그녀는 한 남자의 아내가 되어, 우리들에겐 섭섭한 일이지 만, 현모양처로서 평범한 삶을 살 뻔했다. 처음에 결혼한 사람이 만 일 그녀를 품을 만큼 커다란 그릇 을 가지고 있었다면 말이다. 하지 만 그녀의 삶 전체를 돌아보면 누 구나 생각하게 되듯이 과연 그녀 를 온전하게 담아낼 만한 남자가 이 세상에 있기는 할까? 결국 그녀는 두 번째 남편을 만 나 베트남에 가게 된다. 그곳에서 선물 포장과 군부대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으로 많은 돈을 벌게 되 지만 막상 결혼 생활은 순탄치 않 았다. 그녀는 남편과 헤어져 파리 행을 결심한다. 그녀의 나이 37세 때였다. 파리로 건너가 에스 모드 전신 인 ‘세 갈리라빈’ 패션 디자인 학 교를 수석으로 졸업한 그녀는 국 내 기성복 패션의 세계 진출에 관 심을 가지며 사업 구상을 하고 있 었다. 이때 또 한번 그녀의 인생에 영향을 줄 엉뚱한 사건이 하나 벌 어지는데 갑자기 파리에 ‘르 서울’ 이라는 식당을 개업하게 된 것이 다. “식당은 생각도 못해 봤지요. 그 런데 갑자기 중앙정보부에서 나 온 사람이 한식당을 차리라는 거 예요. 북한에서 파리에 식당을 낼 거라는 정보가 있는데 우리가 먼 저 해야 한다는 거였지요. 그래서 어차피 할 바에는 그 사람들 밑에 있을 게 아니라 직접 운영하자는 생각에 서울식당을 열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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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과 아날로그 시대의 대중문화 사수기

낭만광대

전성시대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졸업. 현 경향신문 편집국 기획에디터. 공동시집 <그들은 다만 걸었다>, <오늘도 권투선수처 럼>, 시 해설집 <시는 아름답다>(사과나무), 에세이 집 <가수 이야기>(삶과 꿈), <낭만광대 전성시대>(세 상의 아침) 등 저서 다수.

한국 록음악의 전설 신중현 사단 (1) 아이러니하게도 절반의 성공을 거둔 신중현 음악을 뒤늦게 주목 한 건 미국의 팝 음악계였다. 비틀스가 서양 팝 역사의 분기 점이라면 신중현은 한국 대중음 악사의 분기점이었다. 한국 대중 음악은 신중현 이전의 음악과 신 중현 이후의 음악으로 뚜렷이 구 분된다. 여명기 한국 대중음악은 신중현으로 인해 눈뜨고, 신중현 으로 인해 발아했다. 비틀스와 롤 링 스톤스가 선풍적인 인기를 얻 으면서 전 세계 음악시장을 장악 하고 있던 60년대 한국 땅에도 신중현과 같은 싱어송라이터가 있었다는 건 기이한 일이다. 신중현의 출발은 미8군 무대에 서였다. 50년대 말부터 기타 한 대 들고 재키, 히키 등의 예명으 로 미8군 무대를 누볐던 이가 신 중현이다. 미국과 소련의 전쟁터 가 된 한반도에 살던 한국 젊은 이들은 전쟁 때문에 불행한 청춘 을 보내야 했지만 아이러니하게 도 서양의 대중문화를 좀 더 가 까이서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됐 던 것이다.

이정화, 김추자, 김정미 신중현 사단의 여가수들 신중현 사단은 일찌감치 미8군 무대에서 서양의 록과 재즈 등을 다양하게 수혈한 그가 한국 적 인 색채를 가미한 음악을 발판으 로 데뷔시킨 가수들을 통칭한다. 신중현 사단의 첫 테이프는 그를 리더로 하여 결성된 록그룹 에드 훠가 끊었다. 화려한 사이키델릭 록을 바탕으로 한 에드훠의 노래 는 소위 뽕짝으로 부르는 트로트 가 주도하던 이전의 노래들과는

전혀 달랐다. 지금은 명곡은 반열 에 오른 <빗속의 여인>을 발표했 지만 팬들은 냉담했다. 트로트에 길들여졌던 기성세대는 물론 팝송 에 매료됐던 젊은 층들에게도 신 중현의 음악은 너무 앞서갔던 것 이다. 이후 신중현은 생계로 미8군 등 의 무대에 서기 위해 싱어로 활동 할 여가수를 찾았다. 이정화, 김추 자. 김정미 등이 바로 그들이다. 신중현이 종로5가의 한살롱에서 만나 데뷔시킨 이정화는 '옐로보 이스'가 인상적인 여가수였다. 신 중현이 소위 사이키델릭 록을 앞 세워<봄비>,<꽃잎>등을 담아 발표 (1967)했지만 대중성을 획득하는 데는 실패했다. 이정화는 훗날 이 선희가 불러 크게 히트한 신중현

의 곡 <아름다운 강산>을 처음불 렀던 가수이기도 하다. 신중현을 세상에 알린 첫 히트 작은 1968년 펄시스터즈의 <님아 >다. 신중현에게 편곡을 부탁하고 자 찾아온 펄시스터즈 (배인숙, 배인순 자매) 는 그에게 음악 이론 과 창법을 사사했다. 베트남전이 한창이었 던 당시 신중현은 베 트남 미군기지 공연 모집에 지원, 펄시스 터즈와의 작별을 앞 두고 <님아>, <커피 한잔>이 수록된 음 반을 취입했다. 그러 나 신중현은 이 음 반이 히트하면서 베 트남행을 포기했다.

걸 그룹 효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 닌 펄시스터즈는 까무잡잡한 피부 에 탄력 있는 몸매로 TV에 출연, 파격적인 안무까지 선보이면서 뭇 남성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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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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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하나님 우선하니 청와대 공사 수주 등 사업 훨훨 이승율 9

1993년 3월 김영삼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청와대 옆 궁 정동 안전가옥(안가) 5채를 철거하고 그 곳에 공원을 조성하라고 지시했다. 그곳 은 박정희 대통령이 시해된 곳이기도 했 다. 새 대통령의 첫 지시이다 보니 공무원 들이 서둘렀다. 발주 조건을 충족한 3개 회사를 대상으로 입찰 절차가 진행됐다. 그런데 조용기 목사의 케냐 나이로비 성 회와 겹쳤다. 아내 혼자 다녀오라고 했더니 아내는 하나님과의 약속이 먼저라고 우겼다. “하 나님과 한 약속이 더 중요하죠. 그냥 하나 님께 맡기고 갑시다.” 하는 수 없이 나이 로비 성회에 참석해 성공적으로 행사를 치르고 귀국하는 길이었다. 프랑스 파리 에서 회사로 전화했더니 담당 직원이 울 먹였다. “낙찰받았습니다.”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키려고 마음을

비웠더니 우리 일을 챙겨주신다는 감동 이 밀려왔다. 김 대통령은 ‘무궁화공원’이라고 이름 지어 역사의 흔적을 지웠지만 나는 생각 이 달랐다. 경호실장에게 박 대통령이 피 격당한 지점에 표지석을 세우자고 건의 했다. 하지만 돌아온 대답은 ‘절대불가’였 다. 그래서 조경적인 기법을 동원하기로 했다. 피격당한 곳에 사람이 들어가 누울 만한 직사각형의 작은 공간을 냈고 그 앞 에 ‘새’ 모양의 자연석을 골라 안치했다. 그리고 묘실 같은 공간 뒤 성벽에 기대어 낙락장송 한 그루를 심었다. 7월 1일 준공식을 앞두고 또 큰 시험을 치러야 했다. 공기를 맞추느라 밤늦게까 지 작업하던 6월 중순 조용기 목사의 러 시아 모스크바 집회가 잡혔다. 청와대 담 당자에게 타진했다. “나가는 것은 자유지만 들어오는 것은 마음대로 못 옵니다.”

한마디로 나가지 말라는 대답이었다. 아내를 설득했지만 역시 요지부동. “안 됩니다. 하나님께 맡기고 갑시다.”

들어가면서 불과 0.5점 차이로 우리 회사 가 낙찰을 받았다.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 다.

결국 우리는 몰래 도망치다시피 모스 크바 집회에 다녀왔다. 한데 결과는 더 좋 았다. 회사 대표가 없다 보니 청와대가 이 래라저래라 간섭하지 못하고 설계한 원 안대로 공사가 마무리됐다.

2000년 경기도 안산 경기테크노파크 공사 발주 때도 기적이 일어났다. 350억 원 규모의 제법 큰 공사였다. 우리 회사는 2군이었는데 1군 회사들도 입찰에 참여 했다. IMF 외환위기 이후 나온 큰 공사라 경쟁이 심했다.

서울 여의도공원 조경을 우리 회사가 맡게 된 과정도 사람의 힘으로 될 일이 아니었다. 김영삼정부 시절 조순 서울시 장은 여의도공원 조경을 1공구, 2공구로 나누어 진행했는데 그중 1공구를 우리 회 사가 낙찰받았다. 입찰서류를 넣고 기다릴 때였다. 조달 청에서 혹시 무슨 표창이나 공로상 받은 것 있으면 가산점이 붙으니 추가로 제출 하라는 연락이 왔다. 그래서 옛 한국주택 공사에서 받은 표창을 찾아내 추가로 제 출했다. 바로 그 표창이 가산점(1점)으로

“회장님, 2등 했습니다.” 직원이 입찰 결 과를 알려왔다. 1등은 S건설이었다. 속상해서 바로 집 으로 돌아와 7시 저녁뉴스를 보는데 내 눈을 의심했다. S건설이 부실기업 퇴출 명단에 올랐다는 것이었다. 믿기지 않았다. 당장 관계기관에 전화 로 물어보았다. 낙찰 기업이 퇴출되면 자 동으로 2등이 승계한다는 답변이 돌아왔 다. 3등 한 기업은 S종합건설이었다. 우리 회사가 그 큰 공사를 수주한 것이다.


IT

| 84 | KOREA WORLD

AUG 24, 2018

|IT/과학뉴스|

가 다 떨어진 상태에서도 유선 연결을 통 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양한 기기를 연결하고 싶다면? Diatec FILCO 마제스터치 컨버터블 2 10만 원대 기계식 키보드의 끝판왕으 로 통하는 이 풀사이즈 키보드는 4대의 블루투스 지원 기기와 1대의 USB 연결기 기를 전환해가면서 사용할 수 있다. 무한 동시입력을 지원해 게임 도중 많은 키를 입력해도 문제없고 USB로 연결하면 폴 링레이트 1,000Hz의 빠른 반응속도를 경 험할 수 있다. 체리 MX 스위치로 키감이 살아 있는 것도 포인트. 가격은 8월 16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으로 약 178,000원 이다.

무선으로도 빠른 응답속도를 누리려면? CORSAIR K63 WIRELESS

무선 기계식 키보드가 뜨는 이유는? "무선 기계식 키보드 혹시 괜찮나요?" 그동안 이 질문에 고개를 갸우뚱하는 컴 퓨터 마니아들이 많았다. 아무래도 무선 키보드는 유선 키보드보다 느리고 키감 이 좋지 않은 등의 여러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제는 평가를 좀 달리해도 될 것 같다. 유선 키보드 못지않은 성능 으로 무장한 무선 기계식 키보드가 등장 했기 때문이다. 물론 무조건 좋기만 한 건 아니다. 꼼꼼히 따져보고 구매해야 애물단지가 되는 것을 피할 수 있다.

를 통해 연결할 수 있다. 향후 키보드를 지원하는 모바일 게임이 늘어나면 이 장 점이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이젠 반응속도도 빠르다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무선 기계식 키보드가 자주 쓰이지 않았던 이유가 있 었다. 바로 반응속도 때문이다. 마우스처 럼 키보드도 응답속도(폴링레이트)가 빨 라야 입력이 늦게 이뤄져서 손해를 볼 일 이 적다.

깔끔함, 휴대성이 장점 무선 기계식 키보드가 최근 들어 많 은 관심을 받는 이유는 선의 제약이 없 기 때문이다. 유선 키보드를 사용할 때 는 책상에 선이 널브러져 미관상으로 보 기 좋지 않다. 무선 주파수나 블루투스 로 키보드를 연결하면 그럴 걱정이 없 다. 게다가 무선 마우스와 결합하면 컴 퓨터와 멀리 떨어져서도 게임을 할 수도 있다. 휴대하기도 편하다. 일반 유선 키보드 는 케이블 때문에 가방에 넣기가 생각보 다 쉽지 않다. 케이블을 감을 때 내부 선 이 손상될 염려도 있다. 반면에 무선 기 계식 키보드는 키보드 본체와 작은 무선 어댑터만 들고 다니면 되니 들고 다니기 편하다.

그런데 초기에 출시된 무선 기계식 키 보드는 응답속도가 4~5ms나 됐다. 게이 밍 키보드를 표방하는 기계식 키보드가 1ms 응답속도를 보이는 것을 고려하면, 반응속도가 4~5배나 느렸던 것이다. 비즈 니스나 프로그램 개발용으로 쓴다면 느 린 응답속도가 큰 문제를 일으키진 않지 만, 게임에서는 문제가 된다. 키 입력이 느리니 그만큼 컨트롤에서 손해를 보기 때문이다. 이제는 다르다. 기술이 날로 발전하면 서 무선으로도 1ms 응답속도를 지원하는 무선 기계식 키보드가 나타나고 있다. 다 만, 이런 제품은 블루투스가 아닌 2.4GHz 무선 주파수를 통한 연결로만 1ms 응답 속도를 지원한다.

이것만은 반드시 살펴보자 PC 이외에 스마트폰, 태블릿PC 등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 다. 유선 키보드는 특수한 제품을 제외 하면 모바일 기기와 연결해 사용할 수 없지만, 무선 기계식 키보드는 블루투스

무선의 강점을 유지하면서 단점도 개선 한 무선 기계식 키보드는 최근 가장 주목 받는 게이밍 기어 중 하나다. 하지만 이런 무선 기계식 키보드도 잘 살펴보고 골라

야 후회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무선 기계 식 키보드를 구매하기 전에 살펴봐야 할 점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먼저 키 배열이 자신에게 맞는지 살펴 봐야 한다. 무선 기계식 키보드는 휴대의 편의성을 위해 우측 숫자 키를 제외한 텐 키리스 키보드로 출시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일반 키보드에 익숙해져 있던 사 용자가 텐키리스 키 배열에 익숙해지기 까지 다소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 게임용으로 설계된 제품의 경우 매크 로 키가 배치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 키의 위치도 잘 살펴봐야 한다. 모 무선 기계식 키보드의 경우 좌측에 위치한 매크로 키 때문에 엉뚱한 키를 누르는 경우가 많다. 가능하면 Fn키를 통해 매크로를 입력할 수 있는 제품이 좋다. 무선 기계식 키보드를 원하는 소비자 중에는 다른 게이밍 키보드처럼 화려한 LED 효과를 기대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안타깝게도 화려한 LED 효과는 무선 기 계식 키보드에서 구현하기 어렵다. LED 를 사용하면 배터리가 그만큼 빨리 닳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에는 기계식 키보드 를 주로 구매하는 게이머의 취향을 반영 해 LED 조명을 지원하는 제품도 늘고 있 다. 무선 기계식 키보드 중에는 유선 연결 과 무선 연결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제품 도 있다. 이런 제품 중 에는 유선으로 1ms 응답속도를 지원하는 기기가 있는가 하 면, 멀티 페어링을 통해 연결된 기기를 바 꿀 수도 있다. 특히 이런 키보드는 배터리

이 텐키리스 키보드는 블루투스. 2.4GHz는 물론 유선 연결도 지원하며, 무 선으로도 폴링레이트 1,000Hz, 무한 동시 입력, 체리 MX 적축 스위치 등을 보유해 게이밍 키보드로 아주 적합하다. 게다가 128-bit AES 무선 암호화 기능을 통해 키 를 입력할 때 유출될 수 있는 개인 데이 터를 안전 하게 보호한다. 별도로 판매되 는 게이밍 랩보드와 결합하면 완전한 무 선 게이밍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가격은 8월 16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으로 약 159,000원이다.

화려한 LED 효과를 경험하려면? ABKO HACKER BT540 무선 기계식 키보드지만 화려한 LED 효과를 보유한 제품을 찾는다면 ABKO HACKER BT540을 주목해보자. 1,680만 RGB LED 효과를 지원하기 때문에 웬만 한 게이밍 키보드 못지않은 튜닝성을 지 녔다. 유선 연결 시 무한 동시입력은 물론 폴링레이트 1,000Hz를 지원하며, 무게가 470g에 불과해 들고 다니기도 편하고, 축 교환 방식을 채택해 고장난 스위치를 쉽 게 교체할 수 있다. 가격은 8월 16일, 오 픈마켓 최저가 기준으로 약 55,900원이 다.

슬림한 키보드를 원한다면? 다얼유 EK820 블루투스 겸용 슬림 LED 기계식 키보드 이 유무선 겸용 키보드는 다른 스위치 보다 높이가 낮은 카일 LP 스위치를 장 착했다. 그래서 두께가 22.5mm에 불과해 휴대하기도 편하고 타건감도 뛰어나다. 또한, 키보드 높이도 낮아서 타자를 칠 때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산뜻한 민트 컬러 LED 효과도 즐길 수 있다. 유선 연 결 시 무한 동시입력을 지원하며, 블루투 스로 연결해도 최대 10키까지 동시 입력 이 가능하다. 가격은 8월 16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으로 약 89,000원이다.


Book

AUG 24, 2018

코 리 아 월 드 | 85 |

|책과 삶|

책 읽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18세기 도시 정병설, 김수영, 주경철 지음 | 문학동네 펴냄

'18세기 도시'를 읽어야 하는 까닭하는 것 21세기인 지금 책 <18세기 도시>를 읽 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미래 세대는 수 세기 후 우리 시대 도시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 도시를 독해하는 방법이 있긴 한 걸까. 이방인과 원주민으로 구분되는 인종 의 대결, 경제적 침탈, 군사적 억압이 공존 하는 공간이 바로 도시였다. 층층히 단계 별로 쌓인 역사에서 빛만을 보거나 그림 자만을 보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빛과 그림자가 동행하는 것이 결국 우리의 삶 이자, 우리가 사는 공간이지 않겠는가. 도시 공간 속에는 그 동안의 역사, 철학, 그리고 문학이 있다. 날줄과 씨줄로 둘러 싸여 어느 것 하나 외따로 존재하지 않는 것들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다. 타인 이 머문 어느 한 시대의 공간을 유람하듯 가볍게 배낭을 메고 돌아다니다 보면, 어 느덧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낯설음이 느 껴질 것이다. 새롭게 보는 것은 창의적 혜안을 얻는 열쇠가 될 것이다. 작은 주거 공간에서 마 을로 뻗어 나오는 문화의 힘을 더 이상 아 무개 교과서에만 찾을 필요는 없다. 살아 가는 힘이 공간에 있다. 그 공간에 파생된 인문 정신이 마을을 벗어 날 것이고 국경 을 초월할 것이기 때문이다. 결코 과대망 상이 아니다. 교류의 시작과 장소의 역사인 18세기 도

시는 한 단어로 요약하면 로컬이다. 로컬 은 한 시대에 포함된 지역성을 의미한다. 지역성이란 결코 한 가지 색으로 표현할 수 없다. 그 지역의 기후와 환경에 맞춰 지 역성은 발달했다. 태어나고 자란 지역은 밋밋한 일상만 있었다. 그 일상의 개념을 깬 것이 바로 '여행'이다. 17세기 말부터 유럽에는 여행열풍이 불 었다. … 먼 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 활과 문화에 강렬한 호기심을 느낀 것이 다. 특히 영국과 독일의 귀족 출신 젊은이 들이 유럽은 물론 근동지역으로 여행을 떠나는 풍토가 유행처럼 번졌는데, 이를 이르는 말이 그랜드 투어다.(172쪽) 그랜드 투어로 말미암아 바라본 세상 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언어가 대표적이 며 그 밑받침이 되는 것에는 사상이 있었 다. 중세 도심의 길을 걸으며 다양한 언어 의 빛깔을 눈으로 보는 것은 어떤 기쁨일 까. 때론 소통의 불능에서 역사는 어떤 식 의 폭력으로 원주민을 제압했는가. 여행은 발견을 주는 동시에 전쟁을 일으켰고, 그 지역을 식민지로 삼았다. 식민지의 체제를 굳건히 하기 위해 유창한 언어로 사상을 세웠다. 도시를 유람한다는 것은 사상의 운하를 파고 수만 개의 언어를 체험하는 것이다.

언어는 아무렇게나 마구 뻗친 가지가 아니 었다. 반드시 이유가 있었다. 그 이유를 혹 자는 오랜 세월 동안 둥글게 마모된 삶의 지혜라 일컫기도 하고 논리라 부르기도 했 다. 지혜는 다음 세대로의 전승을 의미하 기도 했다. 그것이 지금 우리가 관광하며 보는 유물과 유산일 것이다. 반면에 논리 라 부르는 것은 한 가지 의미로만 정의할 수 없다. 오히려 한 가지만 강요하던 시절 에 위험을 우리는 근 현대의 오랜 질곡의 역사에서 배웠다. 그것을 전체주의라는 다 른 말로 말이다. 흥망성쇠의 역사 속에 살아남은 논리는 버티기만 한 것이 아니다. 논리는 모래성 의 누각처럼 걸터앉아 있었다. 그것은 기 회주의적 편협함이 아니다. 보다 넓은 용 서, 화해를 비롯한 역사적 타협을 이루려 는 자세였다. 상대를 보고, 때론 공간을 보 고 독단이니 아집이니 평 하는 것, 시대적 착오니 하는 것, 그것은 다양한 가치와 그 가치를 담을 준비가 된 사람의 입에서 나 와야만 다음의 올바른 기능을 발휘할 것이 다. 말로만 쌓은 성(城)은 너무 쉽게 허물 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 사람의 몫 아 니겠는가. 공간적 구조 속에 덧이어 꿴 누 더기, 그 누더기를 모아 새 옷을 만드는 일, 이것이 지역에 사는 사람의 할 일이자 앞 으로의 삶을 짚어나가는 방법 아니겠는가.


Movie

| 86 | KOREA WORLD

AUG 24, 2018

|영화소개|

기억하나요? 당신의 첫사랑 고3 여름, 전학생 ‘승희’(박보영)를 보고 첫눈에 반한 ‘우 연’(김영광). 승희를 졸졸 쫓아다닌 끝에 마침내 공식커플 로 거듭나려던 그때! 잘 지내라는 전화 한 통만 남긴 채 승 희는 사라져버리고, 우연의 첫사랑은 그렇게 막을 내리는 듯했다. 1년 뒤, 승희의 흔적을 쫓아 끈질긴 노력으로 같은 대학에 합격한 우연. 그런데 그의 앞을 가로막은 건… 다름 아닌 그녀의 남자친구! 예술로 빗나가는 타이밍 속 다사다 난한 그들의 첫사랑 연대기는 계속된다!

너의 결혼식 <건축학개론> 이후 찾아온 6년 만의 첫사랑 영화 <너의 결혼식>은 3초의 운명을 믿는 ‘승희’와 승희만이 운명인 ‘우연’, 좀처 럼 타이밍 안 맞는 그들의 다사다난한 첫사랑 연대기를 그린 영화다. 첫사랑 의 공감대와 건축이라는 이색적 소재 를 접목시켜 410만 명의 관객을 사로 잡은 <건축학개론> 이후 6년 만에 찾아 온 첫사랑 로맨스로 반가움을 더하는 < 너의 결혼식>은 고등학생부터 사회 초 년생까지 이어지는 두 남녀의 연대기 를 유쾌한 터치로 그려내 차별화된 재 미를 선사한다. 승희를 향한 마음만은 늘 한결같지만 고등학교, 대학교, 사회 인이라는 환경의 변화에 따라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흐르는 우연의 첫사랑 이야기는 시간의 흐름만큼이나 다채로 운 사건과 드라마로 극을 채우며 기존

영화 정보 장르 ㅣ 멜로/로맨스 시간 ㅣ 110분 감독 ㅣ 이석근 출연 ㅣ 박보영, 김영광

로맨스 영화와는 또 다른 신선함을 전 한다. 생각만 해도 기쁘고 행복하고 좋았던 순간, 이와는 반대로 마음 같지 않아 화 나고 슬프고 좌절했던 첫사랑의 다양 한 감정과 이를 통해 조금씩 성장해 가 는 사랑스러운 인물들의 이야기를 ‘연 대기’라는 새로운 틀에 담아낸 <너의 결혼식>은 2018년 여름, 유일한 로맨 스 장르의 영화로 극장가 대전에 합류 해 더욱 눈길을 끈다. 판타지, SF, 첩보, 스릴러 등 남성적 이고 강렬한 영화 러쉬 속 기분 좋은 설렘을 선사할 단 하나의 영화 <너의 결혼식>. 첫사랑의 풋풋한 감성과 연애 의 과정 속 깊어지는 성장, 그리고 모두 가 고개를 끄덕일 법한 빛나는 청춘의 추억이 유쾌하게 녹아 있는 <너의 결혼

식>은 차별화된 장르와 소재로 8월 극 장가, 관객들에게 아주 특별한 재미를 선물할 것이다.

연애 세포 깨우는 사랑스러운 커플의 탄생! 명실상부 로맨스 퀸 박보영과 떠오르 는 대세 배우 김영광이 <너의 결혼식> 을 통해 첫 연인 호흡을 맞춘다.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힘쎈여자 도봉순] 에서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 하며 브라운관을 접수한 박보영은 <너 의 결혼식>을 통해 자신의 전공 장르인 로맨스로 스크린에 복귀했다. 늑대소 년에 연민을 느끼며 사랑에 빠지는 소 녀 ‘순이’, 처녀 귀신이 빙의된 소심한 주방 보조 ‘나봉선’, 선천적으로 어마무

시한 괴력을 타고난 ‘도봉순’ 등 판타지 적인 매력의 캐릭터로 사랑받아 온 박 보영은 우연의 첫사랑 그녀 ‘환승희’ 역 을 통해 가장 현실적인 캐릭터로 관객 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것이다. 까칠한 성격으로 쉽게 마음을 열지 않지만 3초 만에 반하는 운명적인 사랑을 기다리 는 승희를 거침없는 매력과 성숙한 감 정 연기로 표현해낸 박보영은 통통 튀 는 매력과 사랑스러움으로 ‘국민 첫사 랑’의 계보를 이을 것으로 기대된다. 함께 호흡을 맞춘 김영광은 “정말 잘 하고 정말 멋있는 배우다. ‘우연이 바라 본 승희가 이렇지 않았을까’라고 생각 할 만큼 제가 생각했던 ‘승희’와 완벽하 게 일치한 캐릭터를 보여주었다”고 전 해 기대를 더욱 높인다.


AUG 24, 2018

코 리 아 월 드 | 87 |

스님의 하루 <제 176화>

좋은 아버지가 되고 싶어요(I) 법륜스님 현대인들의 공허함과 인간성 상실이 일 탈을 넘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 운데 '즉문즉설'을 통해 대안적인 삶을 이야기해 오고 있다. 정토회 지도법사이 며 평화재단 이사장이다. 지은 책으로는 '인생수업', '스님의 주례사' 등이 있다.

오늘 행복한 대화는 경주 동국대 100 주년 기념관에서 열렸습니다. 좋은 아버 지가 되는 방법을 물어보신 질문자와의 대화를 소개합니다. “제 아내와 저는 자식 교육 방식이 차 이가 많이 납니다. 저의 집사람은 많은 평범한 엄마들처럼 공부 잘하고 좋은 직 장에 들어가서 돈을 잘 벌면 행복하다는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는 엄마 말 을 잘 듣지 않아서 충돌도 있는 편입니 다. 그런데 저는 아이 스스로가 공부를 못한다고 생각을 굳힐까봐, 공부를 나중 에 뭔가가 되기 위한 대가라는 인식을 가질까봐 우려합니다. 아내와 싸우는 것 도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은데,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개가 강아지를 낳아서 기를 때 암캐 가 ‘어떻게 키워야 우리 강아지가 개다 운 개가 될까?’하는 교육을 받고 키울까 요, 그냥 낳아서 키울까요?” (청중 웃음)

(질문자 웃음) “그냥 키워도 될 것 같 습니다.” “저희 어머니가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유아교육에 대해서 대학교에서 공부를 해서 저를 키웠을까요. 시집가라 고 해서 시집을 갔고, 아기가 생기니까 아기를 낳아서 그냥 키운 거예요. 우리 를 둘러싸고 있는 생태계를 가만히 보면 개도 강아지를 키우는 모성애가 있고, 쥐도 쥐새끼를 키우는 모성애가 있어요. 이러한 모성애는 생태적으로, 자연적으 로 주어지는 것입니다. 물론 생태계에서도 가끔 동물이 자기 새끼를 물어죽일 때가 있어요. 그러나 이것은 동물에게 정신적인 이상이 생겼 을 때 일어난 경우입니다. 사람도 아기 를 낳은 다음 아기를 버리거나 학대하는 경우는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라 정신적 인 질환으로 인한 현상입니다. 보통 사 람은 누구나 아기를 낳으면 키우게끔 되 어있습니다. 자연적으로 키우도록 되어 있지 않았다면 인간이 인간의 종을 유지 할 수 없었을 겁니다. 그런데 동물들을 잘 보세요. 닭, 소, 개 등 동물들을 다 관찰해보면 수컷이 새끼 를 키울 때 어떤 역할이 있습니까?” “없습니다.”

“낳으면 그냥 키웁니다.” “소가 송아지를 낳을 때는요?” “그때도 그냥 키우겠죠.” “그럼 사람이 아기를 낳아서 키울 때 무슨 교육을 받아서 키워야 될까요, 아 님 그냥 키워도 될까요?”

“그래요, 그러니까 질문자는 아이에게 아무런 역할이 없어요. 그러니 질문자는 신경 쓰지 마세요. (청중 웃음) 특별히 질문자가 아이에게 해줄 건 없습니다. 질문자가 아이에게 어떻게 해주는 것은 중요하지 않아요. 오히려 아내가 아이를 잘 돌볼 수 있도록 아내를 잘 돌보는 것

이 중요합니다. 그것이 훌륭한 아버지가 되는 길이에요. 다시 말해서, 내가 아이 에게 어떻게 해주는 것이 아니라 아내가 아이를 잘 돌보도록 아내에게 잘 해주어 야 합니다. 아기는 엄마로부터 보호받기에 주변 다른 사람들은 아기의 엄마를 보호해야 합니다. 그러니 질문자는 아기의 엄마에 게 잘 해주었는가를 우선 반성해보아야 합니다. (청중 웃음) 아기가 태어난 뒤 3년까지는 아기의 엄마에게 정말 잘 해주어야 해요. 아기 는 태어나서 3년 동안은 전적으로 엄마 의 영향을 받습니다. 그리고 이 기간에 자아가 형성됩니다. 이때 형성된 자아가 아기의 평생을 좌우합니다. 이것을 천성 (天性)이라고 해요. 그것은 머리를 깎는 다고 바뀌는 것도 아니고, 나이 든다고 바뀔 수 있는 것도 아니에요. 왜냐하면 이것은 어떤 주체가 외부의 것을 배운 것이 아니라, 마치 도장이 찍히듯이, 주 체가 그렇게 형성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정신현상을 각인(刻印)작용이라 고 합니다. 인도에서는 이것을 카르마(Karma)라 고 했습니다. 인도나 힌두교에서는 카르 마는 타고난 운명이니까 카르마는 우리 가 따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부 처님께서는 그것이 바뀌기 어렵다는 것 은 맞지만 태어나기 전에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닌, 형성된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형성된 것은 바뀔 수도 있다는 것을 의 미합니다. 흔히 천성이라고 하는 업(業) 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은 혁명적인 깨달 음입니다. 물론 우리들이 현실적으로 접 하는 문제는, 업(業)을 바꿀 수는 있지만 바꾸기가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휴스턴 정토회 법회 안내 삶 속에서 느끼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명쾌한 해법을 제시하는 법륜스팀의 영상 강연을 통해 내 안의 행복을 만들어가는 자리입니다.

내용 : 장소 : 시간 : 문의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영상강연 휴스턴 한인회관 2층 C211호 매월 첫번째 일요일과 세번째 일요일 오전 10시 832-367-1329, houston@jungto.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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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어미가 중요시해야 하는 것은 아이의 자아가 형성될 때 지혜롭게 잘해 야 하는 거예요. 교육을 받고 신경을 쓴 다고 잘 형성되는 것이 아닙니다. 어미 가 그저 새끼를 아끼는 마음만 내면 저 절로 됩니다. 이 세상 다른 무엇보다, 자 기 자신의 목숨보다도 아기를 중요시해 야 하는데 자기 명예, 지위, 출세가 더 중 요하다면 아이의 가치는 우선순위에서 밀려서 두 번째나 세 번째에 위치하게 됩니다. 그러면 그 아이의 천성이라고 할 수 있는 자아에는 흠집이 생깁니다. 그리고 아이를 키우면서 부부가 싸워 서 엄마에게 불안한 심리가 생기면 아이 에게는 천성적으로 불안한 심리가 생깁 니다. 아이가 나중에 커서 아무리 공부 를 잘하고 높은 지위에 올라간다고 하더 라도 이렇게 형성된 심리는 쉽게 고쳐지 지 않습니다. 그러니 질문자는 일찍 들어와서 아내 와 대화도 나누고, 아내가 신경을 쓸 일 이 생기더라도 남편이 대화를 나누어줌 으로 해서 마음을 편안하게 가질 수 있 도록 도움을 주어야 해요. 동물은 대개 어미가 이 역할을 혼자서 해냅니다. 지 금 질문자는 묻지 않았으면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는데 (청중 웃음) 굳이 물으니 까 ‘아이의 엄마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 는 것’이라고 이야기하는 거예요. 조금 더 이야기를 하면, 아기가 태어 난 후 3년 동안은 자아가 형성이 되고, 자아가 형성된 다음 네 살부터는 학습기 간이 시작됩니다. <다음에 계속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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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기능 저하된 만성 신장질환자, ‘과일,야채는 신중하게 *제철 과일, 채소에 많은 칼륨, 만성 신장질환자에게 ‘고칼륨혈증’ 유발

여름철 수분 섭취 또한 만성 신장질환자가 주의해야 한다. 일반인들에 비해 수분 배출

*갑자기 많은 수분 섭취 또한 ‘혈압상승, 부종’ 등 부작용 불러와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부종이 없는 만성 신질환환자의 경우 특별히 수

*칼륨 적은 과일 및 채소 섭취하고 물은 시간차를 둬 적정량 마셔야 더운 여름에는 시원한 과일이나 음료를 찾는 이들이 늘어난다. 그러나 신장의 기능이 떨어진 만성 신장질환자들은 과일이나 채소, 음료를 잘못 섭취하면 건강을 해칠 수 있 어 주의해야 한다. 이번 주 휴람 의료정보는 휴람 네트워크 H+양지병원의 도움을 받아 신장에 대해 자세 히 알아보고자 한다. 신장은 우리 몸의 ‘하수처리장’ 으로, 몸 속 노폐물을 소변으로 배출하고 체내 수분량 및 전해질 조절 등을 담당한다. 그러나 신장이 손상되어 그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이러한 수분 및 전해질 조절 능력이 저하되는데, 이 때 칼륨이나 수분을 많이 섭취할 경우에는 혈중 칼륨 농도가 높아지는 고칼륨혈증이나 몸에 수분이 과다하게 축적되는 부종 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문제는 여름철 많이 먹는 과일이나 야채에 칼륨이 많다는 점이다. 여름이 제철인 복숭 아, 수박, 참외, 토마토를 비롯해 바나나, 멜론 등이 대표적이다. 이에 만성 신장질환자 는 이러한 음식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필요하다. 더불어 더위로 인해 시원한 음료를 많 이 마시게 되는데, 과도한 수분섭취도 여름철 만성 신장질환자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신장은 ‘침묵의 장기’라 알려진 간과 마찬가지로 기능이 떨어져도 별다른 자각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체내에 칼륨이나 수분이 과다하게 축적되는 경우 심장질환이나 폐부종 등의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만성 신장질환자들은 과일이나 날 채소 등 칼륨이 많은 음식은 적게 섭취하고, 수분 섭취 또한 시간을 두고 적정량을 섭취하면서 신장의 부담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 여름 과일과 채소에 풍부한 칼륨, 만성신장 질환자에게는 ‘독’ 신장의 기능이 저하된 만성 신장질환자들은 일반인들에 비해 전해질 및 수분 조절 능력 이 떨어진다. 이로 인해 음식이나 수분 등을 잘못 섭취할 경우 다양한 합병증에 노출되 기 쉽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고칼륨혈증과 부종이다. 칼륨은 우리 몸에서 근육 및 신경의 기능을 조절하고, 나트륨과 함께 혈압을 유지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채소나 과일에 많아 많이 섭취하기 쉬운데, 콩팥 기능이 정상이라면 많은 양의 칼륨을 섭취하더라도 신장을 통해 소변으로 배출, 적정 농도를 유지한다. 그 러나 만성 신장질환자는 칼륨 배출 능력이 저하되어 있기 때문에 체내에 칼륨이 쌓이게 되어 고칼륨혈증에 노출되기 쉽다. 이 경우 근육 쇠약, 설사, 피로, 구토 등의 증상이 나 타나며 심할 경우 심장 근육에 이상이 생겨 심정지나 부정맥 등 위험한 상황에 이를 수 있다. 실제로 만성 신질환자의 경우 남아있는 콩팥 기능에 따라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 는 칼륨의 양이 다르다. 평소 정기적인 혈액검사와 식이상담을 통하여 콩팥 기능에 따 라 적당량 이상의 채소나 과일 섭취는 제한하는 것이 중요하며 갑자기 평소보다 많은

분섭취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반면 소변량이 줄고 부종이 있는 신장질환자의 경우에는 필요이상의 수분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다. 특히 투석을 할 정도로 증상이 심한 만 성 신장질환자들은 과다한 수분 섭취를 하는 경우 부종이나 고혈압, 호흡곤란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만성 신장질환자, 칼륨 많은 야채, 과일 줄이고 시시때때로 수분 섭취 해야 만성 신장질환자가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신장에 과도한 부담을 주는 것을 피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칼륨 섭취를 제한하고, 수분도 현명하게 섭취하 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고칼륨혈증을 막기 위해서는 평소보다 많은 양의 칼륨을 섭취하는 것에 주의를 기 울여야 한다. 여름철 과일이나 채소 중 칼륨 함량이 높은 종류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 다. 과일의 경우 바나나, 참외, 수박, 토마토, 멜론 등에 칼륨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러한 과일 대신 포도나 오렌지, 사과 등 칼륨이 적은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칼륨이 적은 통조림 과일을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채소 또한 따뜻한 물에 2시간 정도 담그 거나 뜨거운 물에 데쳐 칼륨 함량을 줄인 뒤 먹는 것도 같은 양의 채소를 먹으면서 칼륨 함량은 낮출 수 있는 방법이다. 수분은 적정량을 일정 시간을 두고 섭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소변량이 줄었거나 부종 이 있는 만성 신질환자의 경우 물을 갑자기 많이 마시면 체액량 증가로 인한 혈압 증가 나 부종, 호흡곤란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반대로 수분 섭취가 너무 적은 경우 에도 탈수로 인한 콩팥 기능이 저하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땀을 많 이 흘리는 운동을 할 경우 운동 전에 미리 물을 마셔 두고, 갈증이 날 때마다 수분을 보 충하도록 한다. 만성 신장질환의 경우 한 번 나빠지면 치료한다고 해서 정상으로 돌아올 수 없는 만큼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만성신부전으로 진 단된 경우 정기적인 검사와 식이상담을 통해 자신의 콩팥 기능에 따른 적절한 칼륨 및 수분 섭취량을 유지하고 갑자기 평소보다 많은 양의 칼륨이나 수분을 섭취하는 것에는 주의해야 한다. ■ 여름철 만성 신장질환자 건강 수칙 1. 칼륨 함량이 높은 과일이나 채소는 섭취를 삼간다. 2. 채소 섭취 시에는 물에 담가 놓거나 데쳐서 먹는다. 3. 물을 한 번에 많이 마시지 말고, 시간을 둬 일정량을 마신다. 4. 과일 주스나 녹즙, 이온음료 등도 칼륨이 포함되어 있는 만큼 피한다. 5. 저나트륨 소금의 경우 나트륨 대신 칼륨이 대신 들어가 있는 만큼 피한다. ● 도움말 : 에이치플러스(H+) 양지병원 신장내과 김선철 과장

양을 먹는 것에는 반드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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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 등록학생 160명, 교사진 21명” 어스틴 한국학교, 교사연수회 통해 발표

지난 18일 토요일, 어스틴 한인문화 회관에서 어스틴 한국학교 교사 연수 회가 개최됐다. 이날 연수회는 한국학 교 개강 1주 전, 모든 교사들과 행정 직 원들이 참석하여 가을학기 수업과 관 련하여 전반적인 사항을 논의하고 결 정하는 자리였다. 먼저 이번 학기 한국학교를 위해 수 고해주실 교사들에 대한 소개가 있었 다. 이번 학기에는 총 160여명의 학생 들이 등록을 완료하였고 총 21명의 교 사들이 수고를 해주시기로 하였다. 현

재 한국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연령대에 맞춰 입문반 / 초등반 / 한국어반이 구 분되어 수업이 진행된다. 입문반에는 8 분, 초등반에는 5분, 한국어반에는 3분 의 교사가 배치되었다. 다음으로는 각 부서별 회의가 진행 되었다. 부서별 회의에서는 반편성, 업 부분장 및 이번 가을학기에 예정중인 각종 학술행사와 관련한 토의가 있었 다. 특히 이번 학기에는 교내 추석행 사, 야외 학습, 남서부협회주관 한글날 기념 백일장, 초중등반 낱말대회 등 알 찬 학술행사가 다양하게 개최 예정에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 학기 사용되는 수업교재에 대한 설명과 각 부서별 학 업내용등이 발표 되었으며 학생들의 독서 함양을 위해 한글학교 윤독도서 활용법에 대한 토의가 진행되었다. 이 후 회계를 책임지고 있는 홍미선 교사

의 학급 운영비와 전반적인 한국학교 재정에 대한 간략한 보고가 있었다. 교사 연수회 이후, 한국학교 보조교 사 오리엔테이션이 이어졌다. 한국학 교에서는 매 학기 50여명의 보조교사 를 선발하고 있다. 이날 오리엔테이션 에도 20여명의 고등학생 신분의 자원 봉사자들이 참석하여 보조교사의 역할 및 책임과 관련한 교육을 이수하였다. 해당 자원봉사자들은 학기 당 평균 45

시간 정도의 자원봉사 시간을 이수 받 을 수 있다. 한국학교의 총 책임자인 박 경 교장선생님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 해 “오늘 이렇게 열정적으로 부서별 회 의 및 연수회에 참여해주시는 선생님들 을 보니 정말 감동이였다. 교장으로서 선생님들이 우리 아이들을 교육하는데 있어 더 좋은 환경을 제공 할 수 있도록 끊임 없이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을 전했다. <김우진 기자>

려운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러한 문제 를 해결하고자 어스틴시는 자체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노숙인 개인 신분과 이들의 지원관련 기록을 안전하게 통 합하는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것 이다. 시 당국은 관리하기 어려운 서류 기 록을 안전한 디지털 형태로 전환하였 으며 블록체인을 활용한 인증 수단도 개발하여 적용 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속에 남아있는 정보를 토대로 이전에 노숙인들이 사용한 서비스도 알 수 있 도록 하여 신원문제 뿐 아니라 기존에 받은 복지 서비스를 토대로 향후 제공 할 복지 혜택까지 관리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 사례는 IT기술을 활용하여 복지 정책에 적용해 현안을 해결한 사례로 큰 의미를 지닌다고 미국 IT전문매체인 테크크런치는 전했다. <김우진 기자>

IT기술로 더 향상된 복지사회 만든다 블록체인 기술 활용해 노숙인 지원 시스템 구축하는 어스틴 어스틴시가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노숙인 지원 복지 시스템을 구현해 시 범 서비스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시스템은 노숙인 개인 신원과 이 들에게 제공된 복지혜택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암호화해 관리하는 기능을 가진 새로운 형태의 복지 시스템이다. 어스틴시는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설립한 자선단체인 블룸버그 필란트로 피스 노숙인 후원금 500만 달러를 받 기로 예정되어 있다. 해당 단체가 후원 하는 노숙인 지원 대상 35개시 중 하나 로 어스틴이 선정된 것이다. 특히 노숙인 복지 지원은 어스틴시 의 오래된 숙원 사업 가운데 하나였다. 어스틴은 최근 10년간 IT관련 산업의

호황으로 인해 각 주에서 수 많은 인 재들이 몰려들어 부동산 가격이 덩달 아 상승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시 내 노숙인 비율은 점점 더 높아져갔다. 2018년 1월 기준 인구 조사에서 어스 틴시 노숙인 수는 약 2000명 정도인것 으로 집계 되었다. 노숙인들에게 복지 지원을 하는 것 은 상당히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 전 노숙인들의 신분을 확인 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후원금등을 지급하기 위해서는 수령인 신분을 알 아야 하는데, 노숙인들의 경우 신분확 인을 위한 사회보장카드가 없는 경우 가 대다수이기 때문이다. 신원확인 문 제 뿐 아니라 복지혜택 지원 내역등을 기록하는 것도 행정적으로 상당히 어

종이로 만드는 또 다른 세상… 어스틴노인회가 개설하는 종이 공예 교실 어스틴한인노인회에서는 분기별 다 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노인회를 이끌고 있는 강춘자 회장은 다양한 분 야의 전문가를 초빙하여 어스틴 동포 들에게 문화강좌를 제공 해오고 있다. 노인회는 내년초에는 Asian American Resource Center에서 한국 의 향취가 물씬하게 풍기는 닥종이 인 형 전시회를 계획하고 있으며 올해 10

월 8일부터 매주 첫째 월요일 10:30분 부터 11:30분까지 한 시간 동안 김분희 공예작가님과 함께하는 공예 교실이 개설된다. 10월 개설되는 강좌에서 만들 작품 은 종이화관으로, 주재료는 오래된 소 설책을 활용하여 만들 예정이다. 특히 종이공예는 섬세한 손놀림과 집중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어르신들의 치매예 방에도 매우 좋은 취미인것으로 알려졌 다. 김분희 공예작가는 오래된 소설책 뿐만 아니라 커피 필터 등 일상생활에 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하여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공예교실과 관 련하여 자세한 문의는 어스틴 노인회 (512)-589-5057로 연락 하면 된다. <김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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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열린

토크 콘서트 “오늘의 한국” 라틴 K-Pop / 한국의 삶의 양식 / 두 개의 한국 시로 설명하였다. 3부에선 두 개의 한 국이라는 주제로, 한국의 분단사와 대 북 정책 변화를 소개한 후 최근 남북 관계가 호전된 것이 세계적으로 어떤 의미를 갖는지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 졌다. 지난 8.17(금) 약 70여명의 멕시코인 들을 대상으로 2018 KF 국민공공외교 프로젝트의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한 국국제교류재단이 주관한 이번 토크 콘서트는 서울대학교 학생 5명(남경민 팀장, 박인아, 배현아, 오현지, 이아인) 으로 이루어진 스누메리까 팀이 기획 과 진행을 맡았고, ‘오늘의 한국(Corea Actual)’을 테마로 최근 한국에 두드러 지게 나타나는 다양한 변화들을 3부에

걸쳐 소개하였다. 행사 1부에서 라틴 K-Pop 라는 주 제 하에 최근 K-Pop에 차용되기 시 작한 라틴 음악적 요소를 소개하였 다. 2부에서는 한국의 삶의 양식이 독 특한 형태로 변화하고 있음을 혼밥(혼 자 밥을 먹는 행위) 등 1인 경제 체제, YOLO(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 하고 소비하는 태도),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 매체의 다변화 등을 예

이날 한국에 대한 풍부한 사전 지식 과 관심을 가진 참여자들이 많아 Q&A 시간에 높은 수준의 질문이 연이어 쏟 아졌고, 한국과자와 음료시식 및 한국 기념품 증정을 위한 추첨행사 등의 부 대행사도 인기를 끌었다. 한국학 연구 나 한국 유학을 준비하는 대학생 참여 자들은 행사 후 팀원들과 따로 교류의 시간을 가지며 친목을 도모했다.

멕시코 국립자치대학교에서 화학을 전공하고 있고, 평소 한국의 역사문화 에 관심이 많다는 이삭 학생은 “오늘 토크콘서트는 매우 흥미롭고 교육적인 행사였다. 한국의 분단과정을 정확히 알게 되어 좋았고, 온 세상이 전쟁을 일 으키려고 하는 현시점에서 평화를 지향 하는 한국의 상황은 매우 감동적 다가 온다. 한국의 평화를 지지한다.”고 행사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한 스누메 리까 팀의 남경민 팀장은 “참여자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 이외에도 역사, 정 치, 경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놀라웠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셔서 너 무 감사했다.”고 행사를 진행한 소감을 전했다. <이기수 기자>

누에보 레온주, <산페드로 가르사 가르시아 시>,

멕시코서 살기좋은 도시 1위 누에보 레온주의 도시중 <산페드 로 가르사 가르시아>,<산니콜라스 데 로스 가르사>, <과달루페> 그리 고 <몬테레이> 4개 도시가 멕시코 연방 정부가 설문 조사한 2018년도 가장 살기좋은 도시 10위 권에 들어 갔다.

시의 시민 34,000명 과 멕시코시티 의 16개 alcaldía(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이다.

이 설문 조사는 2018년 3월 23~ 4월14일 까지 멕시코 전역 76개 도

조사에 의한 살기좋은 도시 10위 및 살기 나쁜 도시 10위는 아래와

설문 내용은 현재 만족도, 주택, 경제, 공공서비스, 안전 및 시당국 의 조치 등이다.

같다. <이기수 기자> <살기 좋은 도시 10위> 1.- San Pedro Garza García 2.San Nicolás de los Garza 3.- Saltillo 4.- Hermosillo 5.- Guadalupe 6.- La Paz 7.Mexicali 8.- Monterrey 9.- Mérida 10.Cajeme

<살기 나쁜 도시 10위> 1.- Chimalhuacán 2.Nezahualcóyotl 3.- Ecatepec 4.Milpa Alta 5.- Tláhuac 6.- Chilpancingo 7.- Tlaquepaque 8.- Tlalnepantla 9.- Iztapalapa 10.- Tehuacá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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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 독인

“연간 10억불 이상 실적 달성” 최상봉 무역보험공사 멕시코 시티 지사장 코리아월드 신문이 최근 한국무 역보험공사 멕시코시티 지사에 책 임자로 근무하고 있는 최상봉 지사 장을 단독으로 만나 그간의 활동성 과와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봤다.

성 증가에도 불구하고 우리 공사가 위축되지 않고 적극적으로 무역보험 지원 정책을 유지할 수 있었으며, 이 에 우리 지사 개소 이후 멕시코 지역 으로의 무역보험 이용 실적을 매년 10억불 이상의 실적을 달성하고 있 습니다.

이기수 기자(이하 이): 무역 보 험공사는 수출자,수입자 모두에 게 도움을 준다는데? 최상봉 지사장(이하 최): 한국무 역보험공사(이하 무역보험공사)는 우리기업이 대외거래를 추진할 때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을 제거하 는 무역보험제도를 운영함으로써 우 리나라의 대외 무역과 투자를 촉진 하고 국민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국 내 유일의 정책보험기관 입니다. 무 역보험은 무역과 해외투자 촉진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 수단으로써 크게 두 가 지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 번째 기능은 거래 위험을 제거 해 주는 것입니다. 즉, 수출을 정상 적으로 이행하고도 수출대금을 받지 못하는 위험과 같은 각종 위험에 대 한 보험 기능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기능은 자금조달 기 능입니다. 우리 기업이 무역과 해외 투자 등에 필요한 자금조달을 지원 하는 기능입니다. 무역보험제도는 1995년에 출범한 세계무역기구(이하 WTO) 체제 하에 서 용인되는 유일한 수출지원 정책 수단으로서, 전세계 60개국에서 74 개 기관이 수출보험제도를 운영하 고 있습니다. 무역보험공사는 WTO 체제에 대비하기 위하여 1992년 7월 에 수출보험 전담기관으로 설립 되 었고, 본사는 서울 광화문에 위치하 고 있으며 국내에 18개, 국외 17개 지사 등의 조직이 운영되고 있습니 다. 무역보험공사는 세계 4대 수출 신용 기관으로서 2017년도에는 한 국의 17,700여개사가 145조원 규모 의 무역보험을 이용하였으며, 이 중 17,000여개사가 중소기업 입니다. 이는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들도 무역보험 이라는 제도를 적극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국의 수출기업들이 수출을 정상 적으로 이행하고도 수출대금을 받지 못하면 무역보험공사 로부터 보험금

을 받아 수출기업이 사업을 지속할 수 있어 최종적인 혜택을 받지만, 이 제도를 통해 외국에 소재한 기업들 은 외상으로 물품을 수입할 수 있기 때문에 1차적으로 혜택을 보게 됩니 다. 따라서 무역보험 이라는 제도는 한국에서 물품을 수출하는 기업들 뿐만 아니라 외국에 소재한 크고 작 은 수입업체들 에게도 매우 유용한 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좀 더 이 해를 돕기 위해 멕시코 몬떼레이 주 에 진출해 있는 한국기업들을 예시 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몬떼레이 주에는 많은 자동차 관 련 제조사들이 진출해 있습니다. 이 들 기업들이 처음에 현지에 공장을 설립하기 위해서는 많은 투자 자금 이 필요합니다. 이에 필요한 자금을 금융기관 으로부터 조달할 경우 무 역보험공사에서 금융기관의 대출금 미상환 위험에 대한 위험을 커버해 줌으로써 우리 기업들이 보다 경쟁 력 있는 투자자금을 용이하게 마련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대부분의 투자 설비와 원자재 등이 한국으로 부터 도입되기 때문에 수출 유발 효과가 매우 큰 경우 입니다. 또 다른 경우로는 기존 설비를 새 롭게 증설하고자 한국으로 부터 해 당 설비를 도입하거나 원자재 등 을 수입하고자 할 경우 대금을 선불 로 지급하기에는 멕시코 대출금리 가 고율임을 고려할 경우 매우 큰 부 담입니다. 한국의 수출기업들 입장 에서도 돈 떼일 위험이 있어 장기간 외상으로 설비 및 원자재를 공급하 기 보다는 선수금을 받고 선적하기 를 원하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이

때 무역보험공사에서 수입업체의 신 용도 만큼 수출자에게 무역보험으로 돈 떼일 위험을 제거해 준다면, 보다 쉽게 한국으로부터 저렴한 금융비 용 으로 필요한 설비와 원자재를 신 용으로 도입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렇듯 무역보험은 한국의 수출자와 외국의 수입자간에 무역거래가 안정 적으로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 록 해 주는 매우 용이한 제도입니다.

이: 멕시코 진출 배경, 성과 및 계획은? 최: 멕시코는 한국기업들 에게는 커다란 자체시장 뿐만 아니라 세계 최대시장인 북미지역을 겨냥한 생산 기지 로서 부상하고 있으며, 중남미 신흥국 진출의 전초기지 로서도 매 우 매력적인 곳으로서 양국간의 거 래와 함께 투자도 지속적으로 늘어 날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국가입 니다. 또한 최근에는 기아자동차의 현지 생산공장 설립과 중소중견기업 들의 동반 진출 등으로 다양한 무역보험 수요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무역보험공사는 멕시코 현장 에서의 지원을 강화하기 위하 여 2016.6.16.자에 멕시코시티 지사 를 설립하여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그 동안 멕시코에서의 원활한 현장 지원을 위한 신용조사, 사고조사, 채 권추심 관련 현지 인프라를 구축하 여 공사 본사와 긴밀한 협조할 수 있 는 기반을 완비 하였습니다. 이는 우 리 멕시코시티지사 개소 후 미국 트 럼프 대통령 당선, NAFTA 재협상 장기화, 멕시코 대통령 선거 등과 같 이 멕시코 내외부의 악재와 불확실

지금까지는 우리 지사가 소재해 있는 멕시코시티를 중심으로 무역보 험 지원 활동이 이루어 졌다면, 향후 에는 지사 인력도 확대하여 누에보 레온 주와 께레따로 주(몬테레이 시) 에서의 활동을 보다 강화할 예정입 니다. 몬떼레이와 께레따로 지역에 진출해 완벽하게 현지화에 성공한 알찬 기업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들 기업이 한국기업들과 거래를 하는데 있어서 무역보험을 몰라 이용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더욱 열심히 현 장에서 노력하겠습니다.

이: 코리아월드 신문 독자 및 멕시코 동포들에게 부탁 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면? 최: 멕시코에는 기아자동차, 엘지 전자 등 대기업들의 생산법인 부터 매우 작은 영세한 유통업체들 까지 매우 다양한 한국계 기업들이 진출 해 있습니다. 제가 지난 2년 반 가량 많은 한국계 기업들의 사업장을 방 문하며, 타지에서 크고 작은 현실적 인 어려움들을 극복하며 열심히 현 장에서 회사를 운영하고 계신 분들 을 많이 만나 보았습니다. 멕시코에 서 성공한 동포 사업가 분들은 회사 를 대부분 현지인 으로 운영하고 있 다는 공통점이 있었으며, 규모는 작 더라도 왠만한 어려움에는 쉽게 무 너지지 않을 정도로 현지에 깊게 뿌 리 내린 모습을 보며 역시 무엇 보다 도 사업에 있어서 현지화의 중요성 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 러나 대부분의 교포기업 들은 규모 가 작고 알차더라도 회사의 성적표 라고 할 수 있는 재무제표가 다양한 이유로 인하여 너무 엉망으로 관리 되어 좋은 사업 기회를 놓지는 안타 까운 경우도 빈번히 보았습니다. 따 라서 필요한 시기에 무역보험을 포 함한 현지 금융제도를 기반 위에서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회사의 재무 제표를 현지 회계사만 너무 믿고 방 치하지는 말아야 할 것입니다. <인터뷰/취재 : 이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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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ral Texas/Mex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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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텍사스/멕시코뉴스|

멕시코 대선의 의미와 전망

전문가 기고

- 정치사적 관점에서(3) 엄기웅 멕시코 Mundus Apertus 법무법인 대표 변호사 고려대 정치학사 / 서울대 경제석사 멕시코 UNAM대 법학사 (논문과정 수석졸업) 현, 멕시코 Mundus Apertus 법무법인 대표 변호사 연방대법원 승인 유일 통번역사

목 차 1. 들어가며 2. 대선 결과 요약: 100년만의 진보정권 탄생 3. 1917년 이후 멕시코 정치 약사 4. 멕시코 정치의 특징: 제왕적 대통령제 5. AMLO 당선 요인 분석 6. AMLO 정책, 내각 및 공약 분석 7. AMLO 정권의 지향점과 한계: 멕시코 DJ의 나아갈 길

6. AMLO 정책, 내각 및 공약 분석 (1) AMLO가 주도하여 2014년에 만 든 국가재건운동(MORENA) 당의 강령 제 2조에 여섯가지 추구해야 할 목표를 정하고 있는데 다음과 같 다. 첫째, 국가의 민주적이고 평화적 인 변혁, 둘째, 모든 형태의 억압, 부 정의, 불평등, 인종차별, 불관용, 특 권, 배제, 그리고 부(富)와 국가 자산 의 파괴에 대항하는 자유 의지에 따 른 조직 건설, 셋째, 선거에 의한 지 도부의 민주적 통합, 넷째, 공직과 정치인간의 결탁에 따른 부정과 특 권 근절, 다섯째, 인간의 자유의지를 말살시키는 기아와 가난 극복을 통 해 진정한 자유 쟁취, 여섯째, 인간 성, 개인과 집단의 전면적인 발전과 조국의 위대함을 달성하기 위한 멕 시코 국민의 열정, 정체성, 기억, 창

조성의 최대한 발휘. 이 여섯가지 목표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국민 의 정신혁명과 사회민주주의에 입 각한 국민 복지 달성 및 인간성 회 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주권 수호, 국민 개개인의 인간성 회복, 국가 발전에 일치하는 내용을 탄력적이고 실용적으로 채택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두 번의 대선 도전에 실패한 준 비된 대통령 AMLO는 일찌감 치 차기 내각을 선정한 바 있다. 2017년 12월에 내무부 장관으로 Olga María del Carmen Sánchez Cordero (연방대법관 출신), 외무 부 장관으로 Marcelo Ebrad (멕시 코시티 시장 출신), 재무부 장관으 로 Carlos Manuel Urzúa Macías (AMLO가 멕시코시티 시장 재직 시 시 재무부장관 출신), 경제부 장 관으로 Graciela Márquez Colín (학자 출신), 에너지부 장관으로 Norma Rocío Nahle (PEMEX 근무, MORENA 당 정책위원 출신), 농수 산부 장관으로 Víctor Villalobos Arámbula (학자 및 국제기구 FAO 근무), 노동부 장관으로 Luisa María Alcalde (학자 출신), 교육 부 장관으로 Esteban Moctezuma (관료 출신), 교통통신부 장관으로 Javier Jiménez Espriú (학자 출신), 환경부 장관으로 Josefa GonzálezBlanco Ortiz Mena (환경운동가

출신), 관광부 장관으로 Miguel Torruco (멕시코시티 시정부 관광 부 장관 출신), 공공기능부 장관으 로 Irma Sandoval Ballesteros (학 자 출신 정치인), 보건부 장관으 로 Jorge Alcocer Varela (외과의 사 출신 관료), 사회개발부 장관으 로 María Luisa Albores González (농촌운동가 출신 정치인), 토지 및 도시 개발부 장관으로 Román Guillermo Meyer Falcón (건축 가 출신 관료), 문화부 장관으로 Alejandro Frausto Guerrero (관료 출신), 공공치안부 장관(재신설)으 로 Alfonzo Durazo Montaño (1994 년 도날도 콜로시오 대선 후보 비서 출신)을 내정하였다. 총 17명의 장 관 중 8명을 여성으로, 5명을 40대 이하로 임명하여, 여성과 청년층에 대한 비중을 높혔다. 공기업에 있어서, PEMEX(석유공 사) 사장으로 Octavio Romero, CFE (연방전력공사) 사장으로 Manuel Bartlett 5 을 내정하였다. 내각 및 공기업 사장 인선을 보더 라도 급진적 인사보다는 좌우로부 터 환영받는 무난한 인사를 임명하 려 한 노력이 엿보인다.

또한, 제 3조에서는 현 정치의 폐단인 영향주의(influyentismo) 1 , 정실주의(amiguismo), 친족 중용주의(nepotismo), 가산제 (patrimonialismo) 2 , 클리엔텔 리즘(clientelismo) 3 , 배신주의 (entreguismo)4, 코포라티즘을 배격 한다고 명시하여 모든 형태의 잘못 된 정치관행을 단절할 것임을 적고 있다. 국가재건주의(MORENA) 당은 카 르데나스 주의(cardenismo), 사회 개량주의(reformismo), 사회민주주 의, 좌익 내셔널리즘 노선 중 민족

▲ AMLO 차기 내각 발표 자료원: AMLO 공식 홈페이지 2017.12.14 https://lopezobrador.org.mx/gabinete/

1. 정부 예산을 사용하는 관급 공사에 있어 정해져 있는 투명한 절차나 사전에 정한 선정 기준을 따르지 않고, 결정권자가 반대급부를 조건으로 주관적 판단에 의해 이미 관계를 맺고 있는 자 에게 계약권을 주는 행위나 현상을 말한다. 한 예로, 300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관급 공사를 낙찰받기 위한 중요한 원인으로서, 35%가 영향주의, 25%가 기술적 우위, 23%가 부 정행위라고 답변하였다. 여기서 부정행위란 결정권자와 관계가 없는 건설사가 뇌물을 주고 계약권을 따내는 행위를 의미한다. (건설전문지, Obras, 2016.7.27) http://obrasweb.mx/construccion/2016/07/27/influyentismo-la-sombra-de-las-licitaciones-constructores 2. 국가의 공적 영역과 사적영역에 있어 법 제도를 뛰어넘어 대통령 개인에게 모든 권력이 집중되는 독재적이고 과두제적인 특징을 지니는 정부 형태를 말한다. 3. 권력을 가진 후견인(정치인)과 이익을 받는 의뢰인(투표자)간의 상호의존적인 거래 행위나 현상을 말한다. 4. 협상에 있어 부당한 반대급부를 댓가로 이권을 넘겨주는 행위나 현상을 말한다. 주로, 국가지도자의 국가 자원의 부당한 판매 행위나, 부패한 노조지도자의 근로자의 이익을 침해하는 단체협 약 체결이나 노조 권리 포기 행위 등을 말한다. 5. Manuel Bartlett은 1936년 생으로 오랜 기간 PRI 소속으로 장관 및 의원을 역임하였고, 2006년부터 PT (노동당)으로 옮겨 활동하였다. 1988년에 정전 사태를 통한 개표 지연 시 내무부 장관 으로 CFE (Comision Federal Electoral, 연방선관위) 위원장으로서, 개표업무의 총 책임자이기도 하였다. Manuel Bartlett은 당시 개표 부정 및 PAN과 밀약이 있었음을 2017년에 직접 확인하기도 하였다. (SDP Noticias, 2017년 7월 8일자, https://www.sdpnoticias.com/nacional/2017/07/08/ reconoce-manuel-bartlett-que-carlos-salinas-no-gano-eleccion-de-1988) 이번에 CFE (Comision Federal de Electricidad, 연방전력공사) 사장 임명은 대선에 연합전선을 형성한 PT에 대한 할 당의 성격이 있는데, 30년만에 부정선거의 행정 책임자가 진보정권의 공기업 사장으로 임명되었다는 점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한편, CFE라는 동명 이의 기관이라는 점도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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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ral Texas/Mexico

코 리 아 월 드 | A17 |

|센트럴 텍사스/멕시코뉴스|

ㅣ전문가칼럼ㅣ

Austin 지역 7월 개인 주택 판매 증가 했다. 월별 주택 재고는 0.4 개월줄 어든 2.1 개월로 감소했으며, 텍사 스 A & M 대학의 부동산 센터에서 제시한 균형 잡힌 주택 시장 6.0 개월 보다 훨씬 낮았다. 더 많은 주택 재고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잘 보여줍니다."

Travis County 트래비스 카운티

AUSTIN, TX여름 동안 주택 구 입이 아주 활발하여 7 월에는 두 자릿수 주택 판매가 증가했습니다. 5 개 수도권 통계청 (Metropolitan Statistical Area, MSA)은 2011 년 7 월 이후 가장 많은 주택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매월 최고 집값을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도 Seller’s Market임을 보여 줍니다. 어스틴의 REALTORS® 회장 인 스티브 크로레이 (Steve Crorey) 는 "6 월의 강한 주택매매는 지난 달 주택 판매 증가에 큰 도움을 주 었고, 7 월에도 판매 증가세가 다시 커졌다 "이는 8 월에 주택 판매가 증가하면서 또 하나의 상승세 여름 철 판매 시즌을 끝낼 수 있음을 의 미합니다 오스틴시에서는 단독 주택 판매 가 전년 대비 13.5 % 증가한 952 채 , 판매액수가 19.8 % 증가한 451,315,853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Austin-Round Rock 어스틴 라운드 락 수도권 통계 구역 (MSA) 7 월 단독 주택 판매는 3,103 건 으로 전년 대비 8.8 % 증가한 반 면 판매 액수는 13.7 % 증가한 1,254,255,680 달러를 기록했습니 다. 집값의 중간 값은 전년 대비 6 % 상승한 기록적인 320,000 달러 를 기록했습니다. 두 번째 달 연속 판매 증가세는 6 월 판매가 3,201 건으로 전년 대비 8.3 % 증가했으며 7 월에는 3,065 건으로 10.8 % 늘어났습니다. 그러

나 시장의 주택 수는 같은 기간 동 안 하락했습니다. 7 월에는 5 개 카 운티 MSA의 활성 리스팅이 2.7 % 하락한 7,522 건이고 신규 리스팅 은 1.2 % 감소한 3,738 건입니다. "주택 건설은 텍사스 중부 지 역에서 사상 최고이지만, 시장 에 내놓는 신규 주택 재고의 속 도는 지난 달의 판매 증가를 감 당 할 수 없습니다. 주택 판매 활 동의 이러한 현상은 순수한 수요 에 의해 좌우되고 있습니다. "라고 Metrostudy의 오스틴 지역 담당 Director Vaike O'Grady는 말했습 니다.

(Travis County)에서는 7 월 단 독 주택 판매가 1,594 채 주택 매매 로 15.7 % 증가한 반면 판매 금액 은 17.5 % 증가한 769,540,765 달 러를 기록했다. 단독 주택의 중간 가격은 4.5 % 상승한 375,000 달러 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동안 새로운 리스팅은상대적으로 비교 적 평평하게 유지되어 1,854 건에 0.3 % 증가했다. 액티브 리스팅은 3,543 개의 리스팅으로 7.8 % 감소 한 반면, 12.3 % 증가한 1,503 대가 판매 됐다. 월별 주택 재고는 2.8 개월 인벤토리로 전년 대비 0.3 개월 감 소했다.

Williamson County

러를 기록했습니다. 동일한 기간 동안, 새로운 리스팅은 상대적으 로 평평하게 유지되었으며, 478 개 의 리스팅에 대해 0.2 퍼센트 증가 했다. 활발한 목록은 1,045 개의 목 록으로 5.9 퍼센트 증가했다. 보류 중인 판매는 6.16 % 증가한 366 건 입니다. 주택 재고는 0.1 개월에서 3.6 개월로 증가했다. 위의 모든 내용은 Austin Board of Realtor 에서 제공한 내용을 발 췌해서 어스틴에 있는 Realtor Grace Lee 가 요약 번역하여 한인 들이 참고하실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였습니다. ABoR은 Travis, Hays 및 Williamson 카운티에 대한 월별 주 택 시장 보고서뿐만 아니라 13,000 명 이상의 회원에게 기술, 교육 및 편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ABoR 의 시장 보고서에는 Austin 지역에 대한 가장 정확한 MLS (Multiple Listing Service) 결과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최신 지역 주택 시장 목록을 보 려면 AustinHomeSearch.com을 방문하십시오.

Austin City "어스틴 지역의 주택 판매는 전 반적으로 증가했지만 주택 재고 율 감소는 거의 가파른 수준입니 다. 특히 어스틴시는 2017 년 7 월 부터 2018 년 7 월까지 거의 절반 의 재고가 줄었습니다. 해마다 재 고가 줄고 있습니다 "라고 Crorey 는 말했습니다. 주택 시장 데이터 는 우리 지역의 지속적인 주택 수 요가 강력 할뿐만 아니라 어스틴과 그 주변의 모든 가격대에서 더 많 은 주택 재고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잘 보여줍니다. " 어스틴시의 한가족 주택의 7 월 중간 가격은 전년 대비 6 % 상승 한 390,000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동안 새로운 리스팅은 1,066 개의 리스팅으로 7 % 감소 했다. Active 리스팅은 13.8 % 감 소한 1,675 건이었다. 보류중인 판 매는 904 개의 판매로 11.6 % 증가

윌리엄슨 카운티 (Williamson County)의 7 월 단독 주택 판매량 은 전년 대비 5.7 % 증가한 1,054 채의 주택 매출을 올렸지만 판매액 은 7.7 % 증가한 326,159,581 달러 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동안 단독 주택의 중간 가격은 2.1 % 상승한 280,734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새 로운 명부 작성은 1,204의 목록에 6.5 퍼센트를 줄였다. 액티브 리스 팅은 2,497 리스팅으로 2.1 % 감소 했다. 계류 중이던 판매는 10.6 % 증가한 1,055 채였습니다. 주택 재 고는 전년대비 0.2 개월감소한 2.8 개월 .

Hays County 2018 년 7 월, Hays County 단 독 주택 판매는 2.7 % 증가한 347 대, 판매 액수는 소폭 감소하여 113,218,199 달러로 0.6 % 감소했 습니다. 단독 주택 집 중간 가격은 전년 대비 3 % 하락한 265,000 달

그레이스 리 (Grace Lee) Grace Lee (은혜) 부동산 Central Metro Realty 512-945-7286 1004glee@gmail.com Graceleerealtor.com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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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Austin 한인단체 및 업소안내 한인단체 어스틴 한인회......................................512 442 4217 어스틴 한인문화원...............................844 415 4173 ............................................................512 953 8952 민주평통 어스틴 지회...........................512 619 2344 어스틴 노인회......................................512 589 5057 어스틴 한국학교...................................512 673 8508 어스틴 상공회......................................512 773 0001 어스틴 한인교회 교역자협의회.............512 671 9669 어스틴 해병대 전우회...........................512 785 9719 어스틴 부녀회......................................512 791 5017 어스틴 축구회......................................512 784 4031 어스틴 골프회......................................512 653 1668

CNN 미용실.........................................512 300 0972 LJ 이발관..............................................512 371 1312 Sportsman Barber Shop.....................512 789 9870

변호사

AUG 17, 2018

AUG 17, 2018

한인교회 늘푸른교회...........................................512 371 7700 운드락 한인장로교회............................512 671 9669 어스틴 동양선교교회............................213-326-3338 어스틴 제일장로교회............................512 339 3538 어스틴 보배교회...................................512 663 5981 어스틴 한인장로교회............................512 454 1727 어스틴 한인교회...................................512 372 9863 어스틴 한인천주교회............................512 835 9595 어스틴 한인침례교회............................512 443 2448 어스틴 연합감리교회............................512 296 9625 어스틴 한인펠로우쉽교회.................... .512 554 4820 어스틴 새 교회......................................512 689 5821 어스틴 큰빛장로교회............................512 784 8545 예수찬양교회.......................................512 301 5959 예랑장로교회.......................................512 461 3664 임마누엘 어스틴 교회...........................512 670 1413 좋은교회..............................................512 803 0080 주님의교회...........................................512 465 9191 하이드팍 침례교회...............................512 645 8386

건축 / 리모델링

김원영 변호사(교통사고 전문)..............512 963 7135 김기철 변호사 ......................................512 230 2416 리차드 정 변호사..................................512 419 9288

병원 / 치과

텍사스 종합치과...................................512 257 2828 박린다 안과..........................................512 328 0015 이상협 종합치과...................................512 716 1700 한상철 가정주치의...............................512 459 3177

보험

그레이스 리 은혜부동산.......................512-945-7286 강태원 부동산......................................512 796 5264 김세규 부동산......................................512 947 5599 김진 부동산..........................................512 351 1883 민금사 부동산......................................512 496 2229 삼성부동산(지주환)..............................512 590 0588 서영희 부동산......................................512 415 9851 서지원 부동산......................................512 567 3142 윤은정 부동산......................................512-299-8550 조아 부동산(수지 강)............................512 695 1481 조성래 부동산......................................512 773 0001 제니퍼리 부동산...................................512 698 6082 제이슨 장 부동산..................................512 576 1128 JSP Reality(박재성) ..............................512 736 3317 Lee 부동산(이상림)..............................512 799 1056

게이샤 스시..........................................512 480 2211 노쓰 후난..............................................512 837 2700 만나식당..............................................512 323 0635 미도리..................................................512 257 1411 미카도 스시바......................................512 833 8188 서울 레스토랑 & DK Sushi Bar.............512 326 5807 소문난 집..............................................512 323 0153 아지신(Ajishin).....................................512 297 2758 엘 푸에고 불고기 타코..........................512 821 9888 오다꾸 스시..........................................512 834 9304 오사카 만선..........................................512 918 8012 우미야..................................................512 257 0888 이즈미(IZUMI) 스시..............................512 328 3333 코리아 하우스......................................512 458 2477 코리안 그릴..........................................512 339 0234 코리엔테 퓨전 한식당...........................512 275 0852 투게더 레스토랑...................................512 821 3388 해운대 갈비(구 신라)............................512 453 4111 후난중국식당.......................................512 443 8848 Buffet Palace.......................................512 892 1800 Burger Tex II- Planet............................512 477 8433

식품

식당 뷰티풀 루팅(지붕수리)........................ .512 963 7135 성조 건축..............................................512 773 0001 유목수..................................................512 296 3449 Tidy Enterprise lnc...............................512 490 6642

냉동 / 에어컨 / 히팅 GN World............................................512 228 2476

미용 / 이발

약국 김스헤어살롱.......................................512 420 8773 두리 머리방..........................................512 302 0880 애니 미용실..........................................512 451 2888 앤더슨 이발관......................................512 302 0331

아리랑 식당..........................................512 454 6364 제일회간(이찌방).................................512 458 3700 조선갈비..............................................512 419 1400 하나비 스시바......................................512 407 9000 화원.....................................................512 917 4681

이약국..................................................512 835 0200

자동차 정비 Q자동차...............................................512 469 7888


| 19A 코 | KOREA WORLD 리아월드 | 19A | 출장 자동차 정비(Mr. 박).....................512 590 1591 PH 자동차 정비소.................................512 238 1300

한의원

AUSTIN

동산한의원...........................................512 459 6499

회계 / 세무

한인단체 및 업소안내 R&B 노래방..........................................254 630 3630

미용실 / 이발관

메트라이프 보험...................................210-421-1724

Killeen 자동차 판매 현대자동차(최용준)..............................512 663 4483

장례

한인단체 킬린 한인회..........................................254 338 0363 킬린 상공회..........................................254 690 3334 킬린 한국학교......................................254 681 4989 킬린 골프회..........................................254 458 6239

순복음 새빛교회...................................254 628 1116 예수사랑교회.......................................254 338 3027 한미은혜침례교회................................254 680 4691 성정하상바오로 천주교회.....................254 698 4110 G5 교회...............................................254 554 5514

가구 웨어 하우스 퍼니처 .............................254 628 9088 퍼니처 월드..........................................254 519 0772

레스큐 일렉트로닉스............................512 444 1212

전화 / 휴대폰 크리켓 버넷..........................................512 467 8100

간판 / 네온사인 센츄리 사인..........................................204 526 8384

정수기 웅진코웨이...........................................512 586 5750

제과점 어스틴 뚜레쥬르...................................512 373 8080

척추신경전문병원

건축설계 용수건축..............................................254 634 7900 집수리 전문..........................................254 290 0809 SK 건축................................................254 200 1170

기도원

에이스 카이로프랙틱............................512 339 1888

태권도 / 마샬아트 세계무술원...........................................512 258 7373 Flying Tiger Martial Art........................512 899 8536 Tiger Jung's Martial Arts.....................512 238 6015

페인팅

갈멜산기도원.......................................254 634 7050 엠마누엘기도원....................................254 692 1855

꽃집 샤론의 꽃..............................................254 690 4005 Flowers Touch.....................................254 680 7773

리스 페인트..........................................512 218 8083

학원 / 학교 Spartan Learning Academy................512 433 9612 몬테소리..............................................512 259 3333 이셉 아카데미......................................512 501 1121 어스틴 명문학원...................................512 797 5266 엔탑 아카데미......................................512 453 9920 Berkeley2 Academy............................512 968 7571

변호사

영원사 .................................................254 554 7770

식당 코리아나 식당......................................254 628 0338 고바우 식당..........................................254 526 3065 멍게집..................................................254 634 2333 옛고향 식당..........................................254 526 7555 오리엔탈 치킨......................................254 634 3315 오복정..................................................254 526 7347 코리언 키친..........................................254 634 8172 CHOPSTICK.........................................254 200 0022

브루스 코크란 변호사.......................... .254 628 8887

한인교회

전자제품 수리

영 미용실 ............................................254 526 8585 이스트게이트 이·미용실...................... .254 526 2191 J & L BEAUTY SALON........................ .254 634 6929 Killeen Barber Shop.............................254 526 0049

사찰

냉동 / 에어컨 / 히팅 영에어콘..............................................254 690 8016

노래방

병원 김정기 의료원......................................254 554 8668 양의탁 치과..........................................254 690 7997 윤현철 크리닉......................................254 616 2225 중앙종합치과.......................................254 519 2875 친치과 클리닉......................................254 699 9696 DELANEY 치과병원.............................254 618 5657 Scott & White......................................254 680 1200

보험

식품점 오마트..................................................254 519 0888

자동차 바디 / 정비 에이스 타이어샵...................................254 554 8171 프로페인트바디....................................254 634 0021 Best Painting & Body...........................254 634 0505

태권도 US 태권도 칼리지.................................254 690 3334

Farmers 조석원 종합보험.................... .254 526 4447

부동산 김동수 부동산......................................254 681 0070 권광희 부동산......................................254 681 5966 김미향 부돈산......................................254 319 7263 김윤희 부동산......................................254 681 4989 김현옥 부동산......................................254 681 4353 다나 김 부동산......................................254 371 3018 박윤주 부동산......................................254 702 4325

학원 / 학교 킬린운전학교.......................................254 526 6699 킬린한국학교.......................................254 681 4989

회계사 진원자 회계사......................................254 200 1170


| 20A | KOREA WORLD

AUG 24, 2018


| 21A |코KOREA WORLD 리아월드 | 21A |

한인단체

San Antonio

샌 안토니오 한인회...............................210-887-6667 민주평통 샌 안토니오 지회...................210-823-4591 샌 안토니오 한인 볼링협회...................210-884-2176

한인단체 및 업소안내

한인교회 샌안토니오 아가페 장로교회................210-653-1634 샌안토니오 예수사랑 장로교회............210-365-2869 샌안토니오 한마음 침례교회................210-680-6363 샌안토니오 순복음 한인교회................210-590-0191 순복음 사랑의 교회...............................210-378-9807 연합감리 교회......................................210-341-8706 온누리 교회..........................................210-653-2270 임마누엘 나사렛 성결 교회...................210-637-6573 임나누엘 한인교회...............................210-637-6573 주함께 교회..........................................210-973-2955 제일한인장로 교회...............................210-657-3057 한마음 침례교회...................................210-680-6363 한미장로 교회......................................210-945-9723 한인침례교회.......................................210-824-6070 형제침례교회.......................................916-500-1680

식품 / 식당

융자

미용 / 이용 자동차 정비 양스 오토..............................................210-657-4013

태권도 KIM's Academy...................................210-653-2700

청소

써니 미용실..........................................210-656-0502 윤 미용실..............................................210-590-6001

부동산

한의원

국화가든..............................................210-662-6699 명가원(캐더링 주문 받습니다)..............210-822-8846 킴스 갈비..............................................210-662-6699 아리랑..................................................210-650-3875 일송가든..............................................210-366-4508

경희 한의원..........................................210-832-0411

회계사 양재현 회계사......................................210-233-1833 조선자 회계사......................................210-348-0066

병원(가정의학과)

코퍼스 크리스티 한인단체 상공회..................................................361-387-4113

코퍼스 크리스티 한인교회 병원(치과)

한인 장로교회......................................361-356-6418 한인 침례교회......................................361-985-2262 천주교 공소..........................................361-991-3230

상가 에어라인 쇼핑센터...............................361-906-1024

식당 보험 메트라이프 보험...................................210-421-1724

간판

아카 일본식당......................................361-851-9191 YOSI....................................................361-980-0748

태권도 광고문의 713-827-0063

최스 태권도..........................................361-853-2299 킥스 태권도..........................................361-857-5425


JOBS/REAL ESTATE

구인/구직/매매/렌트

코 리 아 월 드 | 23A |


Enjoy

한류스타

Page 24 | AUG 24, 2018

이정재가 말하는

영화인의 책임감 는 차분하고 깊이있게 연기했다. 현동 이를 연기한 지훈 군은 너무 귀엽다. 연 기인지 그냥 놀고 있는 건지 모를 정도 로 잘했다. 눈여겨봐야 될 친구”라며 애 정을 드러냈다. 이정재는 절친한 배우 정우성과 지난 2016년 기획사 아티스트컴퍼니를 설립 했다. 가끔은 소속사 후배들에게 조언 을 건네기도 하고, 회사에서 제작하는 작품의 회의에도 참여한다. 같은 소속 사인 정우성과 하정우는 연기와 연출에 도 적극적인 편이다. “연출에 대한 욕심은 크게 없다”고 밝힌 그는 “세상이 바뀌었다. 영화인이 라는 생각이 커서 좋은 대본을 쓸 수도 있고 현장에서 음료수를 나를 수도 있 고 프로듀서 역할을 할 수도 있다. 굳이 배우와 감독을 나눌 필요는 없는 것 같 다”고 고백했다. 이어 “할리우드도 배우가 감독을 하 고 연기도 한다. ‘도둑들’을 촬영하면서 왜 우리만 이러고 있는가 싶기도 했다. 우리도 바뀌어야 한다. 아티스트컴퍼니를 하다보니까 제작 도 하게 되고 제작 회의에도 들어간다. 작은 역할이라도 누군가 제 도움이 필 요하다면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25년차 배우 이정재는 ‘영화인’으로 서 자신의 위치도 고민했다. 어느 현장 을 나가도 선배인 그는 “누군가 도움이 필요하다면 같이 도모해야겠다는 마 음”이 있다고 했다. 이정재는 “이제는 내가 현장에서 나 이가 제일 많다. 한 해가 지나갈수록 느 낀다. 내가 제일 많구나. 제일 선배구나 싶

다”며 “어떤 책임감도 느껴진다. 안성 기 선배님과 박중훈 선배님을 보면서 영화인이란 무엇인지를 배워왔고 멋지 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제가 보고 받았 던 것들을 저도 그만큼 해줘야 된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들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김동욱 씨도 1편에서 큰 사랑을 받았 고, 차태현 씨도 1편에서 큰 역할을 해 주고 갔다. 가족 간의 깊은 감정을 잘 연기해줬고 하정우 씨는 ‘신과함께’에 서 반장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래서일까. 이정재는 흥행 질주 중 인 ’신과함께-인과연’(감독 김용화, 이 하 ‘신과함께2’)에서 함께 호흡한 배우

계속해서 “주지훈 씨는 멋있고 재미 있게 나왔고 마동석 씨는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라는 걸 보여줬다. 김향기 씨

그렇다면 영화인 이정재는 쉴 때 무 얼하고 보낼까. 그의 최근 소확행(소 소하고 확실한 행복)은 식물이다. “식 물 기르는 걸 좋아한다”고 말한 이정재 는 “수국이 피었다. 그걸 보는 즐거움이 크다. 아주 오래 전에 어느 분이 화분 을 보내줘서 키우기 시작했다. 생명력 이 느껴지더라. 정서가 달라지는 느낌 이 들었다. 한두 개씩 키우다보니까 안 방이 정글이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 냈다. 멋지게 나이 드는 것 같다는 칭찬에 손사래를 친 이정재. 그는 “그렇게 봐주 는게 감사하다”며 “새로운 걸 보여드리 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좋게 봐주는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Enjoy

AUG 24, 2018

코 리 아 월 드 | A25 |

|연예뉴스|

김연우vs미스틱, '복면' 정산 소송 항소심 "시청률 4%대" 은 김연우와 지난 2016년 전속 계약을 해지했기 때문에 더 이상 ''슈퍼아이돌 시즌2' 출연료 미정 산분을 해결할 의무가 없다고 주 장하고 있다. 또 다른 쟁점이었던 '복면 가 왕' 음원 수익 지분에 대해서도 여전히 입장이 갈리고 있다. 지 난 2015년 5월부터 '복면가왕'에 출연한 김연우는 10주간 '가왕' 자리를 지키며 '팬텀 오브 디 오 페라', '만약에 말야', '가질 수 없 는 너', '이밤이 지나면', '사랑..그 놈', '사랑할수록' 등을 불러 큰 사 랑을 받았다.

가수 김연우(47·김학철)와 전 소속사 미스틱 엔터테인먼트가 MBC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 왕') 음원 수익과 MBC 뮤직 오디 션 프로그램 '슈퍼아이돌 시즌2' 출연료를 두고 여전한 입장 차를 보였다. 서울고등법원 민사31부(오석 준 부장 판사)는 21일 김연우의 현 소속사 디오뮤직이 미스틱엔 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제기한 소 송 항소심 첫 변론 기일을 열었 다. 이날 변론에서 양 측 변호인 이 참석해 '복면가왕' 음원 수익 과 '슈퍼아이돌 시즌2' 출연료 지 급을 놓고 팽팽히 맞섰다. 디오뮤직 측은 항소를 제기 한 이유에 대해 '슈퍼아이돌 시 즌2' 출연료를 언급하며 "미스틱

엔터테인먼트가 김연우의 ''슈 퍼아이돌 시즌2' 출연료로 MBC 에게 2000만원을 약속받았으나 1000만원만 지급을 받고, 나머 지 1000만원은 지급 받지 못했 다"고 주장했다. 출연료 절반이 미정산됐다는 것. 디오뮤직 법률 대리인 조범 식 변호사에 따르면 MBC 뮤직 측은 당시 재정 부담을 이유로, 당초 약속과 달리 김연우에게 1000만원을 지급했다. 미지급금 은 김연우가 추후 다른 MBC 프 로그램에 출연할 시 기존 출연 료에 이를 더해 보전해주겠다고 제안했다고 조 변호사는 밝혔다. 이에 김연우 측은 출연료를 제 대로 받지 못한 미스틱 엔터테 인먼트에게 책임을 묻고 있다. 그러나 미스틱 엔터테인먼트 측

당시 김연우와 미스틱 엔터테 인먼트가 맺은 계약서에는 미 스틱 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음 반·음원 등 콘텐츠로 발생한 순 수익은 회사와 가수가 60:40으 로 나눠 갖고, 가창 등 김연우의 연예 활동에 따른 총매출은 회사 와 가수가 30:70으로 분배하게 돼 있다. 디오뮤직은 계약상 '복면 가 왕' 음원으로 얻은 이익의 70% 를 김연우가 가져야 한다고 주장 하고 있으며, 미스틱 엔터테인먼 트는 "'복면가왕' 관련 음원은 미 스틱이 MBC와 공동제작한 것인 만큼 김연우는 수익의 40%를 가 져갈 권리밖에 없으며 이는 이미 지급했다"고 맞섰다. 디오뮤직 측은 "계약상 '복면 가왕' 음원에 대한 저작인접권은 MBC, 미스틱 공동이 아닌 MBC에게만 있다" 며 "미스틱이 '복면 가왕' 음원에 일부 튠을 손 댄 것을 두고 저작 인접권을 주장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얘기"라고 주장했다.

20년 역사 '개콘'의 몰락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20년 차 KBS 장 수 프로그램 '개그 콘서트'가 대중의 무관심이 익숙해 졌다. 불과 5년 전만 해도 전국 시청률 21.8%(이하 닐 슨코리아 기준)까지 오른 '개그콘서트'가 5년 만에 4.9%까지 떨어졌다. 지난 12일 방송분은 '개그콘서 트' 역사상 가장 낮은 시청률이다. 어찌 보면 다른 의미로 또 다른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는 셈이다. '개그콘서트'의 몰락은 2년 전부터 시작됐다. 새로 운 코너가 나와도 비슷한 패턴의 반복 등으로 시청 자들에게 무료함을 느끼게 하고 있다. 김준호·김대 희·신봉선·유민상 등 선배 코미디언들이 바쁜 버라 이어티 스케줄을 쪼개 '개그콘서트'에 힘을 보태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하는 개그는 호응을 얻지 못할 뿐이다. 모두가 아는 인기 코너 하나 없으니 따라 할 수 있는 유행어가 없다. 한때 광고 시장에 선 '개그콘서트'서 나온 대사를 패러디해 카피로 사 용했지만 지금은 전무하다. 시대를 역행한다는 것은 코너 몇 가지만 봐도 느 낄 수 있다. 코너 'scene봉선生' 중 신봉선은 서태훈 의 볼에 입을 맞춘다. 이 상황이 뒤바뀌어 남자가 여자의 볼에 뽀뽀했다면 반응이 어땠을까. 2000년 대나 했을 법한 재미없고 뻔한 개그다. 고집 부리는 편성도 문제다. 동시간대에 SBS에서 는 시청률 20%를 웃도는 '미운 우리 새끼'가 확실히 자리 잡았고 tvN에서는 이병헌·김태리 주연의 '미 스터 션샤인'이 방송되고 있다. 새로운 프라임 시간 대로 떠오른 일요일 심야 시간에 '개그콘서트'가 방 송되는 채널 '7번'은 스쳐 지나갈 뿐이다.


Sports

| A26 | KOREA WORLD

AUG 24, 2018

|스포츠뉴스|

올 시즌 '일취월장상'은 타이거 우즈? 으로 높아진다. 현재 7위가 로 리 매킬로이(7.0218)다. 우즈는 오는 24일(한국시간) 개막하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시리즈에 진출했다. 페덱스랭 킹포인트 상위 125인이 출전하 는 시즌 결산 시리즈다. 올들어 준우승 두 번 등 전성기를 떠올 리게 한 맹활약에 힘입어 시즌 페덱스 랭킹을 20위까지 끌어 올린 덕분이다.

일취월장상(賞). 학업이나 스 포츠 등 순위 결정 분야에서 가 장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인 이를 격려하는 상이다. 세계 프로 골 프계에서 이 상을 시상한다면 아마도 올해 주인공은 타이거 우즈(43·미국)가 될 가능성이 높다.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 폭 발적 대세 상승을 일궈냈기 때 문이다. 22일 남자골프세계랭킹사이 트(OWGR)에 따르면 우즈의 현 세계랭킹은 26위다. 지난해 말 기준(656위)으로 따지면 630계단 상승한 놀라운 동력이다. 긴 공백을 깨고 첫 복귀 무대를 치른 지난해 11월 히어로월드챔피언십 때의 랭킹 (1189위)으로 보면 1163계단 순위를 끌어올린 성적표다. 이 기준만 놓고 봐도 우즈는

세계 남자골프 투어에서 가장 두드러진 폭등세를 연출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에 비견 할 만한 선수는 앤드루 푸트남 정도다. 지난 8개월간 356위에 서 89위로 267계단을 끌어 올 렸다. 이달 초 열린 미국프로골 프(PGA) 투어 배라큐다챔피언 십을 제패한 덕분이다. 하지만 상승 기울기로 치면 우즈의 가 파름을 따라오기엔 역부족이 다. 우즈의 세계랭킹은 더 상승 할 가능성이 높다. ‘톱10’에 들 어갈 수도 있다. 올해 남은 대 회에서 2승 이상을 할 경우다. PGA 투어 일반 대회 우승을 하 면 랭킹을 가리는 평균 포인트 가 2점 이상 올라가기 때문이 다. 현재 3.8771점을 확보한 우 즈가 산술적으로 4점 이상을 따내면 8점대 가까이 점수가 올라가고, 순위도 최소 10위권

하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다. 성적관리를 잘 해야 4개 시리 즈의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까 지 살아남을 수 있다. 우즈는 1차전(노던트러스트) 과 2차전(델테크놀로지챔피언 십)에는 출전가능하다. 하지만 70위 안에 들어야 출전권을 쥐 는 BMW챔피언십은 보장되지 않는다. 1, 2차전 성적을 잘 받 아야 한다. 최종전인 투어챔피 언십 역시 30명에게만 주는 기 회다. 우즈는 11년 역사의 페덱스 컵 플레이오프에서 두 번 우승 컵을 들어 올린 유일한 선수다. 2007년 신설된 페덱스컵 플레 이오프 초대 우승자가 우즈다. 당시 2개 대회(BMW챔피언십, 투어챔피언십)를 제패했고, 1개 대회(도이치방크챔피언십)에서 2위를 했다. 2009년엔 우승 한 번(BMW 챔피언십), 준우승 두 번(바클 레이,투어챔피언십)을 했다. 우 즈를 ‘플레이오프의 사나이’라 고 부르는 이유다.

루니, "올 시즌 UCL 우승은

유벤투스, 호날두 있으니까" 웨인 루니가 올 시즌 챔피언 스리그 우승팀으로 유벤투스 를 지목했다. 이유는 '우승 청 부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존재 때문이었다. 루니는 22일(한국시간)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호날 두는 지난 10년 동안 그가 해 왔던 일들을 할 것이다. 유벤투 스를 위해 골을 넣을 것이다" 면서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이 적한 이유 만으로도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유벤투스의 몫일 것이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올 시즌 9시즌 간 몸담았던 레알 마드 리드를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호날두는 레알 에서 9시즌 간 438경기 451골을 기록했고, 4차례의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루니와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한솥 밥을 먹었고, 2007-08 시즌 맨유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함께 합작한 바 있다. 때문에 루니는 누구보 다 호날두의 진가를 잘 알고 있다고 할 수 있는 상 황. 이어 루니는 'CNN'을 통해 "호날두는 훌륭하고 가정적인 남자이다. 항상 열심히 운동하고, 정상에 오르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찬사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극찬했다. 만약 루니의 말대로 유벤투스가 올 시즌 챔피언 스리그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면 1995-96 시즌 이 후 23년 만의 우승이 된다. 한편 루니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에버턴을 떠나 미국 MLS의 DC 유나 이티드 유니폼을 입었고, 리그 8경기에 나서 3골을 기록 중이다.


K-pop

한류뉴스

Page 27 | AUG 24, 2018

SM이 바라보는 한류와

한류에 대한 미래 전략 ‘한류’의 시초로 평가받은 “H.O.T. 의 2000년 2월 1일 중국 베이징 공연” 한류의 시초에 대해 여러 의견이 있었 지만 우리 SM(SM엔터테인먼트)의 경우 H.O.T.라는 그룹이 2000년 2월 1일 처음 으로 중국 베이징의 공인체육관에서 공 연을 개최, 다음 날 중국 신문들이 한국 의 아티스트에게 열광하는 중국 청소년 들에 대해 논평을 하며 처음 사용한 단어 로 알고 있다. 이 후 한류는 여타 다른 나 라의 문화콘텐츠와의 차별성과 우수성을 바탕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하여 전 세계 인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하였다. 대표적인 한류로 여겨지는 K-POP은 음악 분야를 넘어서, 뷰티, 푸드, 패션, 관 광, 그리고 IT 분야에 이르기까지 기타 산 업과도 연계가 확장되고 있으며, 이종 산 업 간 컨버전스가 활발해 지고 있는 시대 조류에 발맞춰, 더 큰 부가가치와 경제 성장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이처럼 한국의 문화 콘텐츠가 지금처 럼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을 받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한국의 문화 콘텐츠가 전 세계인들에게 본격적으로 전파되고, 열광적인 반응을 얻으며 폭발 한 시점은 유튜브 등 뉴미디어의 영향력 이 커지는 시기와 같이 한다.

K-POP, 뷰티·푸드·패션·관광, IT와도 연계한 컨버전스 활발

실례로 2007년 한국에서 데뷔한 소녀 시대는 2010년까지 한 번도 일본 현지의 올드미디어에 노출 되어 보지 못했지만, SNS를 통해 아티스트와 콘텐츠를 실시 간으로 전 세계인들에게 노출 시켜나가 는 전략을 펼친 결과 첫 일본 진출 무대 에 무려 2만 명이나 되는 현지 팬이 찾아 와 준 것이다. 이는 전 세계인이 열광할 수 있는 우수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빠르게 변화해 나가는 미디어 환경과 콘 텐츠 소비자의 트랜드를 읽어 내어 이를 최적으로 활용하는 한국 문화콘텐츠 산 업 CT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 이다. 이처럼 인터넷과 스마트폰, 플랫폼의 발달로 인해, 시차 없이 다른 나라들의 문화 콘텐츠를 향유할 수 있게 되면서, 문화 콘텐츠의 힘은 지역적 커버리지가 더욱 확장되어 그 파급력과 영향력 또한 더욱 커질 수 있었다. 예를 들어 SM의 인기그룹 샤이니가 최 근 신곡인 ‘데리러가’를 발표했을 때, 글 로벌 음원 유통망을 통해서 동시에 공개 가 되며 여러 국가의 음원 차트 1위를 차 지하였고, SM이 제작한 여러 예능 프로 그램과 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 등은 한국에서 방영과 동시에 해외 유저들이 시청을 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이러 한 모바일의 시대, 플랫폼의 시대, 네트 워크로 연결되는 초연결시대에서, 문화 콘텐츠가 어떻게 향유되고 전파되는 지 에 대해, 그리고 이 때 필요한 마케팅과 매니지먼트 방향에 대해 콘텐츠 기업들

이 분석하고 미리 대비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미래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환경 변화에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 우리 SM의 기업 슬로건은 'The Future of Culture Technology' 이다. 잘 보시면 ' 미래'라는 단어와, 'Culture Technology', 즉 '문화기술'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가 있 다. SM은 과거와 현재 보다는 미래를 중 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이를 대비하고 있다는 뜻이다. SM은 크게 두 가지로 미래를 보고 있 다. ‘셀러브리티(유명인)의 세상’과 '로봇 의 세상'이 바로 그것이다. 유명인사와 미 디어산업의 유착을 통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것이다. SM에서는 로봇과 셀러 브리티의 세상을 대비하여, 그에 맞는 비 즈니스를 준비하고 있다. 미국 AI 기업 오 벤과 협력하여 AI와 셀러브리티를 연계 하는 비즈니스를 준비 중에 있으며, 이와 관련된 에이전시 사업 또한 진행할 계획 이다. 앞으로 엔터테인먼트와 로봇, 그리 고 AI 등 기술과 연계된 여러 서비스와 제품들이 개발되고, 이에 탑재될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가 필요하게 됨에 따라 이와 관련한 비즈니스가 일어날 것 으로 보인다. 우리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기술 의 발전을 통해 생긴 시공간적 여유를 엔 터테인먼트가 채워나갈 것이라 확신한 다. 실례로 최근 현대자동차와 SM이 함

께 한 자율주행차 프로젝트가 있다. 현대 의 자율주행차량에 탑재된 SM의 가라오 케 어플리케이션인 ‘에브리싱’으로 운전 자를 포함한 모든 탑승자들이 즐거운 시 간을 보내는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내기 도 했다. 앞서 지적 한 바와 같이 기술의 발전을 통해 생긴 시공간적 여유를 엔터 테인먼트의 소비로 이어지는 세상은 그 리 멀지 않았다고 확신한다.

첫 해외진출 모토 ‘Culture First, Economy Next’ 역발상, 이제는 현실로 SM의 이수만 회장은 1997년 해외 시장 에 진출하면서 ‘Culture First, Economy Next’ (先문화 後경제)라고 선언하였다. 경제 대국이 주변국에 영향을 미치게 된 다는 것이 기존의 관념이었지만, 좋은 문 화가 앞서 가서, 전 세계에 전파되게 만들 면, 이로 인해 경제 대국으로 발돋움 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역발상을 해본 것 이다. 현재 K-POP을 포함한 문화 콘텐츠 산업이 이종 산업과도 융합, 결합되어 영 향을 미치고,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고, 나 아가 전 세계로 파급되어, 나라의 경제를 견인하고 있는 것을 보면, ‘Culture First, Economy Next’라는 이러한 역발상이 이 제는 현실이 되었다고 본다. 곧 다가올 AI 시대에 변화된 미디어와 콘텐츠 제작 및 소비 환경에 잘 대응해 나 간다면 우리 모두가 한류의 성공처럼 문 화 콘텐츠 산업의 강력한 힘을 주도하는 주인공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K-Pop

| A28 | KOREA WORLD

AUG 24, 2018

|한류뉴스|

한식·한류 인기에 오사카 ‘들썩’ 한국관광공사 오사카지사는 음식과 한류를 활용한 대형 한국관광 체험형 이벤트 ‘2018 한일 구루타메 페스티벌 in 오사카(부제 : 좋아요! 여행·구르 메·한류)’를 지난 11일과 12일 일본 오 사카 인텍스오사카에서 개최했다. ‘구 루타메’는 일본어 ‘구르메’(음식)와 ‘엔 타메’(엔터테인먼트)의 합성어다.

B.A.P, 스누퍼 등이 전라도 비빔밥, 강 원도 치즈닭갈비, 제주도 전복돌솥밥 등을 요리사와 함께 만들고 먹어보는 쿠킹쇼와 쿠킹클래스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이틀간 2만여명의 일본 인이 다녀가 성황을 이뤘다. 탤런트 한 승연, 성훈 그리고 K-POP그룹인 틴탑,

한국관광공사 이병찬 오사카지사장 은 “오사카를 중심으로 하는 간사이 지 역은 저비용항공사(LCC) 취항 증가로

21개 음식부스에서는 비빔밥, 냉면, 오코노모야키, 돈부리 요리 등 한일 대 표 음식들이 제공됐다. 한일 관광교류가 활발한 지역”이라며 “음식을 중심으로 한국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한류스타들이 직접 소개하는

중남미 한류 중심 상파울루서

'한국문화가 있는 날' 큰 호응 예·서예·택견·민화 등 전통문화를 아 우르는 풍부한 문화 콘텐츠가 선보였 다. '케이팝 쉽게 배우기' '한국의 소리와 전통악기' '서예 캘리그라피' '한국 도예 의 날' '택견 워크숍' '한국 현대무용 워 크숍' '민화로 만나는 서민의 삶과 꿈' 등은 현지 문화예술계를 중심으로 한 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역할을 해냈 다. 특히 한국문화원은 얼마 전부터 상 중남미 한류의 주요 거점인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소개하는 '한국문화가 있는 날'이 인기 문화 레퍼토리로 자리 잡고 있다. 브라질 한국문화원 주관으로 지난해 4월부터 매월 네 번째 목요일에 열리 는 '한국문화가 있는 날'에서는 케이팝 (K-Pop)을 비롯한 대중문화 외에도 도

파울루 최고의 문화시설인 상파울루시 립극장재단과 손잡고 정기공연을 지속 해서 개최하기로 하면서 문화예술계에 서 화제가 됐다. 23일에는 가야금 연주자 박경소와 브라질 피아니스트 벤자민 타웁킨이 호흡을 맞추는 이색 연주회가 열린다. 지난 2015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목하는 젊은 예술가로 선정된 바 있 는 박경소는 과거 10여 년간 피아니스 트로도 활동한 경험이 있다. 브라질에

한류트레이닝 센터, 금촌 문산 청소년 문화의 집과 MOU 체결 글로벌 K센터(파주 한류트레이 닝센터 대표 박충민)와 금촌, 문산 청소년 문화의 집이 지역 한류문화 확산 및 발전 등 협력을 위해 손을 잡았다.

두 기관은 지난 21일 오전 11시 문산행복센터 본관 5층에서 협약식 을 진행했다. 양 기관은 MOU 체결을 통해 한 류 문화 사업 실천방안 수립, 금촌

대형 소비자 이벤트를 통해 하반기 간 사이 지역의 방한 관광객 유치에 박차 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최고의 현대 음악가 3인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타웁킨은 한국 전통악기 에 대한 관심이 각별한 것으로 알려졌 다. 연주회가 열리는 상파울루예술광장 의 콘세르바토리오 연주회장은 브라질 에서 문화예술이 한창 만개한 19세기 에 만들어져 낭만적 분위기가 가득한 곳이다. 권영상 문화원장은 "'한국문화가 있 는 날'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커지는 분 위기"라면서 "앞으로 현지 문화기관들 과 함께 다양한 합동 무대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문화적 공감대 를 확산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 했다.

과 문산 청소년의 문화 교류 협력 및 한류 콘텐츠 제작, 상호 협력 및 제휴 등 다각적으로 협력하기로 했 다. 앞으로 양 기관은 한류문화 확산 및 청소년 문화 발전을 위한 다양 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과 공동 프 로그램을 수행하게 된다.


AUG 24, 2018

코 리 아 월 드 | 29A |


| 30A | KOREA WORLD

AUG 24, 2018


AUG 24, 2018

코 리 아 월 드 | 31A |


| 32A | KOREA WORLD

AUG 24, 2018


AUG 24, 2018

Life

코 리 아 월 드 | A33 |

|생활/문화|

마케팅

동일 브랜드 내 제품 가짓수가 많아질수록

품질 신뢰도는 높아진다 소비자들의 제품 평가

한 브랜드에는 다양한 제품이 있을 수도 있고 단 몇 가지의 제품만 있을 수 도 있다. 어떤 경우엔 아예 하나의 브랜 드에 한 가지의 제품만 있는 경우도 있 다. 이런 제품 다양성은 소비자들이 제 품을 평가하는 데 있어 어떤 영향을 끼 칠까? 이를 알아보기 위해 2007년 펜 실베이니아대 연구팀이 흥미로운 실험 을 진행했다. 연구진은 33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무료 초콜릿 시식회인 것처럼 꾸민 실 험을 진행했다. 피험자들은 두 가지 브 랜드의 초콜릿 중 한 개를 선택해 시식 할 수 있었다. 이 때 한 브랜드는 가장 인기 있는 10가지의 초콜릿(다양성이 낮은 브랜드)을 제공했고, 나머지 한 브 랜드는 상대적으로 인기가 덜한 20가 지의 초콜릿을 추가해 총 30가지의 초 콜릿(다양성이 높은 브랜드)을 제공했 다. 그리고 피험자들에게 어떤 브랜드 의 초콜릿을 먹을지 선택하게 했다. 실 험 결과 다양성이 높은 브랜드(30가지) 에 대한 선택율이 71%로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왜 이런 결과가 나타나게 된 걸까? 유사한 기술을 요하는 제품들이 다양 하게 제공되면, 해당 기업은 그 제품 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핵심 역량(core competency)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 게 되기 때문이다. 해당 제품 카테고 리에서 매우 전문적인 제품으로 인식 되면(perceived category expertise), 지각된 제품 품질이 높아지게 되고 (quality perception), 그 결과 해당 브 랜드의 제품을 선택하게 만드는 원동 력이 된다. 연구팀은 피험자들의 품질에 대한 인 식과 구매의향에 대해서도 살펴봤다. 피험자들은 다양한 초콜릿을 제공하는 브랜드(30가지)의 초콜릿이 그렇지 않 은 브랜드(10가지)보다 품질면에서 더

우수할 것이라고 응답했고, 구매 의사 도 훨씬 높았다. 이는 소비자들이 똑같 은 종류의 제품을 선택할 때, 제공하는 제품의 가짓수가 다양한 브랜드의 품 질이 우수하다고 지각한다는 것을 보 여주는 결과입니다. 이러한 인식은 구 매 의향을 형성하는 데에도 영향을 줘 결과적으로 해당 브랜드의 제품에 대 한 구매율을 높일 수 있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이러한 효과가 구매 후 소비 경험에도 영향을 미친다 는 사실이다. 특히 감각적인 경험을 하 게 되는 소비의 경우에는 객관적인 품

질 평가가 애매모호한 면이 있다. 이러 한 경우 구매 전 형성된 브랜드 품질이 높을 것이라는 인식이 소비자들로 하 여금 해당 제품이 실제로 더 맛있고 기 능이 더 좋았다는 평가를 하게 만든다 는 것이다. 실제 경험에 대한 인식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 재구매 의사를 형성하는 데에도 연쇄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이는 위의 실험과 유 사한 또 다른 실험에서, 같은 종류의 초 콜릿을 먹었는데도 다양성이 높은 브 랜드의 초콜릿이 그렇지 않은 브랜드 의 초콜릿보다 더 맛있었다고 응답한 결과를 보면 알 수 있다.

이렇게 제품의 구성을 다양하게 하는 것은 해당 브랜드 제품을 처음 시도해 볼 확률(trial rate) 뿐 아니라 이후에도 반복적으로 구매 할 가능성(likelihood of repeat purchase)을 높여주는 단기 적, 장기적 효과를 준다. 더불어 이것이 ‘지각된 품질 향상’에 의한 간접적 효과 라는 것 역시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동 안 대체로 품질이 좋다는 인식을 주는 신호로 높은 가격, 브랜드 네임, 제조사 의 평판이 많이 이용돼 왔다. 이 연구 결과는 제품의 가짓수가 또 하나의 품 질의 증표로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준 다. 브랜드의 지각된 품질을 단기간 내 에 효율적으로 높일 수 있는 손쉬운 방 법은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다. 따라서 소비자의 선택을 높일수 있는 범위내에서 어느 정도까지는 제품 다 양성을 확보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 다.


| 34A | KOREA WORLD

AUG 24, 2018


Life

AUG 24, 2018

코 리 아 월 드 | A35 |

|건강뉴스|

우리 몸이 적정량의 수분을 유지하는 법 우리 몸의 60% 이상을 구성하는 수 분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충분한 수분 공급은 우리 몸의 에너지를 높이고, 심 장이 혈액을 보다 원활하게 공급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수분은 세포 를 구성하고 유지하는 역할을 해 건강 한 피부를 지키게 해준다. 이 같은 이유로 세계보건기구(WHO) 에선 하루 8잔, 약 1.5리터~2리터의 수 분 섭취를 권한다. 충분한 수분의 섭취 는 우리 몸의 건강을 지켜주는 첫 걸음 이다. 다만 지나치게 수분 보유량도 문제 다. 우리 몸에 수분 함량이 지나치게 높 으면 부종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이 럴 때엔 빠르고 안전하게 수분을 줄이 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은 우리 몸 속 수분량이 넘쳐날 때 적정량의 수분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다.

1. 규칙적인 운동 운동은 단시간에 수분을 줄이는 방 법이다. 어떤 형태의 운동이든 땀을 흘 리게 되기 때문이다. 미국 시러큐스 대학에서 진행된 연 구(2012)에 따르면 열 발생이나 의복 등의 요인에 따라 운동 1시간당 0.5~2 리터 사이의 수분이 손실된다. 부종으 로 불편을 겪고 있다면 규칙적인 운동 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는 코르티솔이 항이뇨 호르몬인 ADH 를 증가시킨다. ADH는 신체의 수분 균 형을 조절하는 호르몬으로 신장에 신 호를 보내 수분의 양을 조절한다. 스트 레스를 받게 되면 ADH가 증가, 체액 균형에 문제가 생긴다.

4. 전해질 섭취하라 전해질은 마그네슘, 칼륨과 같은 미 네랄을 말한다. 이들 영양소는 우리 몸 속 수분 균형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 을 한다.

2. 충분한 수면 적절한 수면을 취하는 것은 식이요 법 만큼이나 건강 유지에 중요하다. 수 면은 나트륨과 물의 균형을 조절하는 신장의 교감 신경에도 영향을 준다. 미국 아이오와 대학에서 진행된 연 구에 따르면 적절한 수면은 우리 몸 속 수분 조절과 유지를 돕는다. 하루 평균 약 7시간의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3. 스트레스 줄이기 스트레스는 코르티 솔 호르몬의 수치를 증가시켜 수분 조절에 문제를 야기한다. 핀란드에서 진행된 연구(1993)에선 스트 레스 호르몬으로 불리

1999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 운에서 진행된 연구에선 우리 몸 속 전 해질 수준이 너무 낮거나 높으면 수분 균형에 영향을 받는다. 특히 평상시 물 을 많이 마시거나 매일 운동을 해서 땀 을 많이 흘리는 사람들의 경우 충분한 전해질이 필요하다.

5. 나트륨을 보충하라 나트륨은 우리 몸이 얻을 수 있는 가 장 흔한 전해질 중의 하나다. 나트륨의 과잉 섭취는 많은 문제를 야기하지만 그렇다고 우리 몸에서 전혀 필요없는 성분은 아니다. 나트륨 수준이 너무 낮 거나 높으면 신체 내 수분 불균형을 초 래한다. 다만 과도한 섭취는 피해야 한 다.

6. 충분한 마그네슘 섭취하라

마그네슘은 체내 수분 함량에 핵심적 인 역할을 한다. 영국 레딩대학교에서 진행한 1998년 연구에 따르면 충분한 마그네슘 보충은 여성들의 체액 균형에 영향을 줘 체액 저류로 인한 월경전증후군 완화에 도 움이 된다. 체액 저류(Fluid Retention) 신체의 조직이나 부종의 과도한 수분이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나는 것을 말한 다. 마그네슘은 주로 녹색 엽채류에 다. 곡류 두류 견과류에도 풍부하다. 그네슘 함유량이 가장 높은 식품은 시마로 100g당 무려 760㎎이 들어 다.

많 마 다 있

7. 더 많은 물을 마셔라 몸의 부종을 줄이는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더 원활하게 수분을 공급해 주는 것이다. 충분한 수분 공급이 도리 어 우리 몸속 수분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 캐나다 매니토바 대학에서 진행 된 연구에 따르면 우리 몸은 탈수 증상 이 나타나면 더 많은 수분을 보유하려 는 경향이 있다. 일일 섭취량을 지켜 수 분을 공급하는 것은 신장 건강에 도움 이 되는 것은 물론 지나친 수분 보유량 을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더운 날 씨나 운동을 할 떼는 더 많은 양의 수분 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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