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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베토' 바람 막판 뒷심 약했다 돌풍 주역 민주당' 베토 오루크' 후보 근소한 차 패배 애봇 주지사 재선 성공… 공화당 컬버슨 의원은 낙선 텍사스 카운티 법원 첫 선출직 한인 판사 2명도 배출
텍사스에서 정치적 돌풍을 불러 일으킨 '베토'바람이 뒷심이 부족했다. 전국적으 로 큰 관심을 모았던 텍사스 주 연방 상원 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베토 오루크 후보 가 공화당 테드 크루즈 현역 의원의 견고 한 아성을 결국 넘지 못했다.
베토:테드=48.2%:50.9% 7일 집계된 미 중간선거 개표결과(99%) 에 따르면, 민주당 베토 오루크 후보는 전 체 투표 유권자중 총 4백1만8천910표를 얻어 48.2% 득표율을 기록, 4백24만4천 681표를 득표한(50.9% 득표율)테드 크루 즈 후보에게 근소차로 뒤지면서 아쉽게 석패했다. 텍사스 주지사 선거에서는 현직 주지사 인 애봇 공화당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애봇 주지사는 전체 유효 투표수에서 4백 67만333표를 얻어 55.3%의 득표율을 기 록, 41.7% 득표율(3백52만2천108표)을 얻 은 발데즈 민주당 후보를 여유있게 따돌 리고 일찌감치 승리를 굳혔다. 휴스턴 코리아타운 남쪽 메모리얼 지역 을 대표하는 텍사스7지구 존 컬버슨 연방 하원의원은 민주당 플리쳐 후보에게 져 현직 공화당 의원이 낙선하는 이변이 연 출됐다. 플리쳐 후보는 유효 투표수 12만6천168 표를 얻어 52.3%의 득표율로 11만4천859 표(47.6% 득표율)를 얻은 존 컬버슨 현직 의원을 누르고 민주당 소속으로 텍사스 7
지구 연방하원의원으로 새로 입성했다.
첫 한국계 선출직 판사 2명 당선 무엇보다 해리스카운티 제14 항소법 원 한국계 여성 Frances Boriot(민주당/ 사진 왼쪽) 판사 후보가 공화당 소속 자 미슨 현직 판사를 51%(87만4천329표) 대 49%(83만5천784표) 근소한 차로 누르고 승리의 기쁨을 차지했다. 휴스턴 첫 코리 안 아메리칸 선출직 카운티 판사로 당선 된 프란시스 보리옷 후보는 10개 카운티 를 포함하고 있는 제14 항소법원의 9명의 판사들 중 유일한 한국계 및 아시안 판사 의 영예를 차지했다. 또 텍사스 포트워스 타렌트 카운티 제 323 가정법원 알렉스 김(한국명 김한중, 45세/사진 오른쪽) 공화당 판사 후보도 제임스 틸 민주당 후보를 52%(31만4천 365표) 대 48%(29만2천969표)로 제치고 첫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휴스턴 메모 리얼 고교와 텍사스 A&M 대학 법대를 졸 업한 알렉스 김 판사 당선자는 Dr. 김용천, 김성혜씨 부부의 큰 아들로, 형사법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금년 3월 경선을 통 해 공화당 후보로 확정됐고, 앞으로 타렌 트 카운티 가정법원내 청소년 및 미성년 범죄담당 판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베토 낙선이유 막판 뒷심부족 휴스턴 크로니클 신문은 텍사스 주 연방 상원의원 도전에 실패한 베토 오루크 후
보의 낙선 이유에 대해 해리스와 트래비 스 카운티 같은 민주당 거점지역과 엘파 소, 이달고와 같은 국경지역에서 베토를 지지하는 민주당 유권자들의 투표율이 급 증하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화 당 텃밭인 텍사스 전체 유권자들을 설득 할 만큼의 막판 뒷심은 부족했다는 분석 을 내놓았다. 특히, 콜린과 몽고메리 카운 티 같은 공화당 본거지에서 테드 크루즈 를 지키기 위한 보수 온건파 공화당 유권 자들의 철옹성 벽을 결국 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또, 각종 여론조사와 선거 전문 컨설턴트 를 고용하지 않고 미니 밴의 앞자리에서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는 풀뿌리 캠페 인 방식의 베토 선거운동 방식이 수백만 달러를 사용하는 가장 효과적인 선거운동 방법에 대해 조언해 줄수 있는 주 전역 캠 페인 전문가들의 혜택을 보지 못했고, 막 판 TV토론에서도 테드 크루즈의 노련한 공격성 질문에 베토측이 다소 느리게 반 응했다는 원인도 패배이유로 분석하고 있 다.
베토, 민주당 스타 정치인 급부상 하지만, 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아 쉽게 패한 베토 오루크 후보는 전통적인 공화당 텃밭인 텍사스에서 현역 거물 정 치인인 크루즈를 상대로 초접전을 펼치면 서 결과적으로 패했지만 지역 유권자들에 게 강한 인상을 남기면서 민주당의 차세 대 스타 정치인으로 급부상했다. 특히, 이번선거에서 그는 거대 후원자의 도움이나 기업의 후원금 없이 무려 7천만 달러의 엄청난 선거자금을 모금하고, 민 주당 후보로는 최초로 텍산 유권자들의 엄청난 지지율을 끌어냈다는 점에서 2013 년부터 하원의원(텍사스주 제16선거구)으 로만 지냈던 베토 오루크의 본격적인 주 류정치 인생이 시작됐다는 평가를 받고있 다. 베토가 이번에 모금한 선거자금은 미 상원의원 후보 역사상 압도적으로 가장
큰 규모의 선거 후원금이었고, 특히 이 중 75%가 풀뿌리 캠페인을 통한 소액 후원자 들의 온라인 플랫폼인 '액트블루(ActBlue)' 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 다.
한인여성 최초 연방하원의원 탄생 한편, 미 서부에서는 미주한인으로 캘리 포니아 주 39지구 연방하원의원에 도전장 을 낸 영김 후보가 개표결과 51.2%의 득표 율을 보이면서 길 시스네로스 민주당 후보 (48.7%)를 따돌리고 20년만에 첫 한인 정 치인의 연방의회 진출이자 한인여성 최초 의 연방의원 탄생의 신기원을 이루었다. 영 김 후보는 1962년 인천에서 태어나 1975년 가족과 괌으로 이주했다. 고등학교 졸업 이후 캘리포니아주로 이사해 서던 캘 리포니아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1990 년부터 지한파인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 의 보좌관으로 정계에 발을 들였다. 2014 년에는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에 당선돼 최초의 한국계 여성 주의원으로 2년 동안 활동했다. 미 동부 뉴저지에서는 민주당 출신 한인 후보 앤디김이 치열한 접전 끝에 막판 뒤 집기에 성공, 연방의원 당선이 확실시 되 고있다. 뉴저지 제3선거구 연방 하원의원 에 출사표를 던진 앤디 김 후보는 99%개 표가 끝난 8일 현재 전체 유효 투표수의 12만8천580표(득표율 49.8%)를 획득, 맞 붙은 3선 현역의원 톰 맥아더 공화당 후보 (14만5천958표, 48.9% 득표율)를 2천622 표차로 앞서면서 당선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영국 옥스퍼드대 출신의 앤디 김 후보 는 바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국가안보회의 (NSC)이라크 이슬람 국가 안보담당 보좌 관을 지냈으며, 이번선거에서 당선이 확정 되면, '한인 최초 민주당 연방 하원의원' 타 이틀을 갖게 된다. 캘리포니아 영김 공화 당 후보와 함께 두 사람은 미 의회 '연방하 원 양당 한인 의원시대'를 열어 나가게 됐 다. <박신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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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규 관장, 스프링 그린 케이티 부지 또 매입 1.82에이커 규모…타이거스 타운 상가개발 박차
휴스턴 서쪽에 위치한 케이티는 쾌적 한 주거환경, 좋은 학군, 다양한 문화 공 존, 쇼핑/여가/레저 편의시설이 밀집되면 서 살기 좋은 지역으로 꾸준히 발전되고 있다. 또한 케이티는 아시안들의 인구가 매해 증가하며 한인인구도 함께 증가하 며 제2의 한인타운으로 불리고 있다.
그 중 가장 먼저 한인상가들이 밀집 된 상권을 형성하는데 기여한 곳 중 한 곳은 타이거스 마샬 아트 그룹(대표 이송규) 의 타이거스타운이다. 메이슨 로드 남쪽 에 위치한 타이거스 타운에는 화랑태권 도를 비롯해, 메모리얼미용실, 클레오파 트라네일샵, 케이팝노래방, 워터트리, 스
파이더스마트학원, 후다닥치킨, 맛있는 집, 코코호두 커피숍 등 한인상가들이 타 운을 형성하며 케이티 지역 최초의 한인 상가를 형성했다. 타이거스 마샬 아트 그룹 대표이자 화 랑태권도 관장인 이송규 대표는 메이슨 타이거스타운 개발에 이어 신코랜치 남 쪽에 화랑태권도 2호점과 헌팅톤 러닝센 터(임대)를 지난해 오픈했는데, 최근에 는 케이티지역 서쪽 부지를 경쟁 입찰 끝 에 매입하고 화랑태권도 3호점과 스프링 그린 타이거스타운 상가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송규 대표의 벌써 네번째 장소에 다섯번째 건물신축 개발사업이 다. 개발 중인 스프링그린 타이거스 타운 은 에벨론 호수가의 고급 주택과 스프링 그린과 플리웰렌 로드 등 로터리 교통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다. 2019년말 완공 예정인 스프링그린 타 이거스 타운은 총 1.82에이커 규모로 타 운 내 상가로 병원, 미용, 학원, 레스토랑 등이 입주를 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으 며 타이거스 마샬 아트 그룹은 preleasing 입주상가들에게 먼저 저렴한 렌트비에 프리리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개발되는 스프링그린 타 이거스 타운 한편에는 부지에 있던 현건 물의 멋을 살린 커피숍도 리모델링 되어 임대 될 예정으로 현대식 건물과 기존 건 물의 조화가 어우러지는 특색 있는 모습 의 타운이 기대 되고 있다. <동자강 기자> ※ 스프링그린 타이거스 타운 임대 문 의 : 832-335-1810(26915 Willow Ln, Katy, TX 77494)
뛰는 활동으로 한인사회가 정치에 참여 해 우리커뮤니티의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 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인동포 시민운동가 도나 (Dona Kim Murphey) 씨는 지난 2일 다양한 민 족의 커뮤니티 활동가들과 함께 멘델홀
을 다시 찾아 유권자의 통역을 돕는 행위 대한 합리적인 방안을 결정하라는 촉구 운동을 펼쳤다. 또, 통역서비스가 유권자 투표에 관여한다는 선거관계자 입장에 대해 투표자를 억압하고 의결권을 침해 하는 의심이 든다며 유권자 통역 지원 운 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동자강 기자>
텍사스 주 연방항소법원 "통역지원 제한은 투표권법 위배" 판결 사례 한인 도나머피 "유권자 통역지원 합리적 방안내라" 재촉구” 지난달 28일 휴스턴 조기투표장에서 발생한 해리스카운티 한국어 통역서비스 제재 논란(본보 11월2일자 톱기사 보도) 과 관련해, 미 전역 한인사회에서 큰 관 심을 보이고 있다. 뉴욕 소재 KACE 시민참여센터 김동찬 소장은 최근 본보로 이멜을 보내와 "2017 년 텍사스 연방항소법원에서 통역 지원 을 제한한 것에 대해 투표권법을 위배 한 것이라는 판결 사례가 있다"고 전하며 " 한인들이 투표에 보다 적극참여 하기 위 해서는 통역서비스가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 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 되어야 한 다"고 강조했다. 김 소장이 보내온 판결 문에 따르면 작년 8월16일 연방법원의
판결은 통역사는 유권자의 투표를 돕는 통역서비스가 보완이라는 측면보다 투 표를 돕는 행위를 제지 하는 것이 유권자 의 권리를 제한 하는 것이라고 판결했다. 이번 제제 논란의 직접적인 당사자인 휴스턴시민참여센터 신현자 회장은 “이 번 일로 자원봉사자들이 어려움을 겪기 도 했지만, 오히려 매스컴이 주목하면서 전화위복으로 한인들이 얼마나 투표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자 하는지를 알릴 수 있던 기회라고 생각한다. 한인유권자 의 투표 참여가 우리커뮤니티의 목소리 를 내는일에 힘을 보탤 수 있으며 한인사 회를 발전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앞으로도 더욱 적극적이고 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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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정취와 함께 향수 가득 장마당" 한인천주교회 가을축제 1천명 다녀가
휴스턴 한인사회의 가을을 알리는 대표 행사 “한인천주교 2018 가을 축제”가 지난 4일 휴스턴한인천주 교회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주최 측 추산 연인원 약 1천명이 함께 한 대규모 축제였다. 한인천주교 가을 축제는 매년 가을 동포사회 대표 행 사 중 하나로 한인들이 축제일을 손 꼽아 기다리고 참석하는데, 올해 축 제에는 지난 3월 고봉호(베드로) 신 부가 부임하면서 이번 축제는 더 큰 관심이 모아졌다. 이날 축제에 고봉 호 신부는 천주교 신자뿐 아니라 방 문한 한인동포들에게 일일이 인사 를 전하며 천주교 방문과 축제 참석 을 환영했다. 고봉호 주임신부는 “40여년 간 가
을이 오면 가을의 향수를 조금이나 마 느껴보고자 한마음 큰잔치를 마 련했다. 기쁨을 나누면 두 배가 되 고, 슬픔을 나누면 반으로 줄어든다 는 말이 있듯이 오늘의 나눔과 우 정 그리고 사랑으로 넉넉함을 채우 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휴스턴 농악대의 신명나는 풍물로 시작 된 행사는 코리아예술단, 한나 래 공연, 태권도 시범 등 우리 전통 이 친교무대에서 펼쳐지면서 참석 자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며 뜨거 운 호응을 이끌어 내는가 하면, 마 술사 초청 무대는 아이들에게 큰 즐거움을 주었다. 축제 속에는 예년과 달리 첫 마련 된 천주교 안내 부스에서 천주교
활동 안내가 이루어지며 참석자들 의 발길을 이끄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인천주교 가을축제에서 가 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한마음 장 터는 한국의 장날을 떠올리게 하 는 모습으로 향수를 자아내고 구수 한 한국음식들의 향기가 참석자들 의 다양한 음식 구매를 이끌었다. 특히, 천주교 가을축제의 명물 된장 은 축제가 시작 된지 1시간만에 동 이나 구매 하지 못한 이들에게 아쉬 움을 주었다. 지난 코리안페스티벌 에서 불이나게 팔렸던 천주교 떡볶 이는 이날 축제에도 가장 인기 있는 메뉴로 선보였고, 수수부침, 보쌈, 꼬치불고기, 김밥, 튀김, 만두, 빈대 떡, 족발, 순대, 장터국수, 오뎅, 스
노우콘 , 붕어빵 등 다양한 메뉴가 참석자들의 오감을 즐겁게 해 주었 다. 축제의 장 한편에 마련된 놀이 기구에서 뛰어 노는 아이들은 부모 님들의 걱정을 덜어주고 모처럼 여 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 주 었고, 노래자랑에서 펼쳐진 무대는 함께 하는 공연의 즐거움을 다 같이 느낄 수 있는 시간으로 제공 되었 다. 휴스턴 한인천주교회 정만진 사 목회장은 “34년 전통으로 내려오는 바자회가 성당 신자 뿐 아니라 휴스 턴 동포사회가 기다리는 가을축제 로 발전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 번 수익금 전액은 해외 선교 후원금 으로 쓰일 예정이다”고 알렸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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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인터뷰
"한국보다 한국적인 곳이 바로 휴스턴!" 부임 8개월 한인천주교회 '고봉호' 주임신부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했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이러한 일들 을 한인단체들이 하고 있다. 바람직한 일이 다. 과거 한인사회가 정착되는 과정에서 종 교단체에서 앞장서 해 왔던 일들을 한인단 체에서 하고 종교단체는 종교 그 순수한 역 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한 일이다. 한인회나 한인단체에서 하는 일에 도움이 필요하다 면 언제든 돕는 역할을 할 것이다. 단체와 종교, 한인사회가 각각의 역할에 충실하고 협력하는 공동체로 한인사회가 발전해 나 가길 기대한다.
교차로 이벤트 영화 '창궐' 무료관람권 당첨자 발표 창간과 동시에 휴스턴 한 인사회에 폭발적인 호응과 관심을 얻고 있는 휴스턴교 차로에서는 지난 10월25일부 터 11월 3일까지 열흘간 휴 스턴교차로 자유게시판 이벤 트를 열고 ‘영화 창궐 무료관 람권’ 증정 이벤트를 실시 했 다. 이벤트 참가자 중에는 ‘저 는 우리를 위해 힘들게 일하 는 아이들 아빠와 함께 가려 고 해요’, ‘하루도 빠짐없이 일하는 부모님께 하루라도 가서 둘만의 시간을 보내고 오시라고 하는 마음으로 응 모 합니다’, ‘휴스턴 가을 사 랑하는 사람과 영화 한편 보 려 합니다’, ‘육아전쟁에서 벗 어나서 영화 한번 보러가자’ 등 사연과 함께 많은 애독자 들이 응모 했고, 휴스턴교차 로에서는 지난 3일 추첨 프 로그램을 사용해 총 7명을 선정, 2인 관람 무료 영화권 을 제공했다. <당첨자 이메일> <paulOOO@XXX. com, hyooOOO@XXX. com, damdOOO@XXX. com, seonOOO@XXX. net, bigbOOO@XXX.com, mshiOOO@XXX.com, ryiuOOO@XXX.com >
▲ 고봉호 주임신부
휴스턴 한인사회의 가을을 알리는 천주 교 가을축제가 지난 4일 한인사회의 많은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 3월 휴스턴 한인천주교회 주임신부로 부임한 고봉호 주임신부를 축제가 끝나고 직접 만 나 소감을 들어 봤다. 이번 인터뷰는 고봉 호 주임신부 부임 후 동포사회에 공식적으 로 소개하는 첫 시간이다.
러한 축제에 젊은 세대들이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있다는 생각은 아쉬운 대목이다. 좋았 던 점도 많지만 아쉬운 점은 돌아볼 필요가 있다.
Q : ‘2018 가을축제 한마음 큰잔치 행 사’는 휴스턴 한인사회가 모처럼 한자리 에 모일 수 있는 기회였다는 평가가 대부 분인데, 부임 후 첫 축제를 함께 한 소감은 어떤지?
A : 우선 놀랐다. 한국과 다른 환경에 다 른 점도 많지만 오히려 한국보다 한국적인 것을 더욱 잘 간직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 다. 70~80년대 이주한 배경에서 정체 된 모 습도 있지만 오히려 더욱 한국적인 것을 느 낄 수 있어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종교단 체가 초창기 한인사회 구성과 정착에 도움 이 되었던 것을 알 수 있었다.
A : 약 1천명이 다녀간 축제였다. 천주교 신도들이 초기 휴스턴 한인사회를 구성하 고 발전시켜 나간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고 들었다. 휴스턴 한인사회 원로로 동포사회 를 이끌어 가고 계셔 이번 축제에도 많은 한인동포들이 참석 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민 초창기 한인사회를 개척한 분 들이 많이 오셨지만 반면 시대가 변하면서 젊은 분들의 참여가 상대적으로 저조 했던 것은 아쉽다. 이런 문제는 어떤 측면에서 세대간 화합이 약해졌다고 볼 수 있고, 이
Q : 한국에서 전주교구 활동 후 해외 주 임신부 부임은 휴스턴이 최초인데, 지난 8 개월 동안 동포사회를 바라보며 느끼신 점 이 있다면?
Q : 천주교가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한 역할로는 무엇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앞 으로 종교 활동 외 구체적인 활동계획이 있는지? A : 예전에는 천주교에서 농악, 전통 등 을 교육하고 함께 하며 이끌어 왔고 한글학 교와 한인학교를 운영하는 중심의 역할을
Q :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의 교황청 방 문에서 교황의 북한 방문 초청에 대한 사 안에 한국과 해외동포사회도 큰 관심을 갖 고 있는데, 한편에서는 교황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는 목소리와 평화의 상징인 교황의 대북방문은 반드시 필요하다 등 상 반 된 의견들이 휴스턴 한인사회에도 나오 고 있다. 신부님께서는 교황의 북한 방문 에 대해 어떤 입장이신지? A : 정치적인 문제와 이념적 문제로 접근 하면 안 된다. 각자의 가치가 있고 신자들간 에도 성향이 다름은 존재한다. 신부로써 어 떠한 가치와 성향을 강요할 수는 없지만 종 교인으로써 예수님의 말씀을 신자들에게 전할 수 있다. 교황의 방문은 종교가 없던 사회에 종교의 문을 여는 계기가 된다는 측 면에서 상징하는 바가 크다. 천주교가 열리 면 카톨릭도 불교도 열릴 수 있다. 닫혔던 문을 여는 계기가 되고 소외된 사회가 열리 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 예전에 김 대중 전 대통령이 북한에 가면 갈수록, 밟으 면 밟을수록 우리 땅이 된다고 했다. 우리나 라도 88올림픽과 월드컵을 통해 더욱 세계 에 우리를 알리며 굉장한 발전을 이루었다. 이런 개념으로 교황도 방문하고 종교인 뿐 아니라 많은 인사들이 북에 방문하게 되면 북은 개방 된 사회로 발전하고 남북평화가 오는 긍정적 계기가 마련 될 것이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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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듣고, 느끼고, 체험하고…" 케이티 가을 연 '호수교회' 첫 축제 성황
지난 3일 호수교회(담임목사 김철규) 가 을 축제가 케이티 한인사회에 가을하늘을 열었다. 개척교회로 지난해부터 사역에 나 선 호수교회는 베티타스 몬테소리 유치원, 케이티 한글학교를 함께 운영하며 어린이 사역에 힘을 쏟고 있다. 호수교회의 유치원 과 한글학교는 1년이 채 되지도 않았지만 전문적인 교육과정 운영으로 케이티 지역 학부모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가을 축제도 유치원 아이들과 한글 학교 학생들이 함께 가을의 경치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 되었는데, 소속 학생들 뿐 아니라 유치원과 학교에 다 니지 않는 어린친구들도 축제에 참여해 가 을을 느끼고 함께 하는 행사로 치러지면서 향후 축제가 더욱 기대 되는 모습을 보였
다. 축제에 방문한 친구들에게는 입구에서 가을축제 패스포드를 받아 10개의 게임 도 장을 받아 선물을 받는 프로그램이 큰 인 기를 얻었는데, 가을크래프트, 페이스페인 팅, 빈백던지기, 사진촬영, 옥수수까기 경 기, 야드퐁게임, 젠가, 깡통 쓰러트리기, 양 궁, 공굴리기 경기를 모두 완주하면 아이들 에게 상품이 제공 되었다. 아이들에게 자연 환경 속에 가을도 정취도 느끼고 동물들과 함께 어울리며 게임도 하는 유익한 시간으 로 마련 된 축제였다. 즐겁게 뛰어 노는 친구들을 보며 교사 들과 교인들이 이번 축제를 위해 프로그 램 하나하나에 얼마만큼의 노력을 했는지 알 수 있을 만큼 잘 짜여진 구성은 아이들 에게는 큰 만족을 주었고, 멀리서 지켜보는
"창립 20주년 향하여...더 많은 임직자 배출" 새믿음장로교회, 18주년 기념 비전집회 성황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새믿음장로교회 (담임목사 이인승)에서 열린 창립18주년 기념 선교비전 집회가 임한곤 선교사를 초 청해 열린 가운데, 많은 한인교인들이 참석 해 창립기념일을 축복하며 기도하며 자리 를 가득 채웠고, 한인교회 최승동 장로는 대표 기도로 창립18주년을 축복했다. 이번 창립기념 선교 비전집회는 ‘복음 전 파에 최선을 다하는 교회’를 주제로 설교와 강연이 펼쳐 졌다. 이인승 목사는 이번에 초청한 멕시코 사역 중인 임한곤 선교사에 대해 “1989년 파라과이에서 첫 선교사역을
학부모들 표정에는 저절로 지어지는 웃음 과 미소를 감출 수가 없었다. 축제에 참석 한 한 학부모는 “휴일이면 아이가 핸드폰에 빠져 걱정이었는데, 축제에 참여하면서 뛰 노는 모습을 보니 너무 좋다. 아이의 표정 도 밝고 축제장 환경도 너무 밝다. 축제를 통해 케이티 한글학교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이렇게 좋은 환경에서 교육을 받 을 수 있다는 점이 반갑다. 케이티 한글학 교에 대한 관심도 생겼다”고 축제 참가 소 감을 전했다. 호수교회 김철규 목사(베리타스 몬테소 리 원장, 케이티 한글학교 교장)는 “아이들
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시간 을 만들어 주고자 계획했다. 아이들에게 추 억을 만들어 주는 일은 아이들에게 참 좋은 일로 어른들의 책임이라 생각한다. 우리 딸 도 어렸을 때 지역 축제에 열심히 참여하며 좋은 기억을 간직하고 있다. 지역에 작은 행 사가 없어 늘 아쉬웠다. 동네 어른들이 해 주는 작은 행사들이 아이들에게 주는 추억 이 갖는 의미는 특별하다. 이번 축제를 통해 아이들이 추억을 쌓고 가을의 정취를 느끼 고, 땡스기빙을 준비하며 한해를 마무리 하 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고 축제 를 소개한 바 있다. <동자강 기자>
시작했는데, 91년 10미터 높이에서 떨어지 는 사고를 당해 목숨이 위태로운 순간을 경 험했지만 하나님의 축복 속에 현재까지 미 개척지 선교사역을 계속 할 수 있게 되었 다”고 소개 했다. 2년 후 창립 20주년을 맞 이하게 되는 새믿음장로교회는 2000년 개 척교회로 미국교회에서 오후에 예배를 드 리는 활동으로 시작, 2010년 지금의 위치 에서 자체 예배당을 갖추며 발전했고, 작년 에는 한 교인의 헌금으로 교회건물의 융자 금이 해결 되며 온전한 자체건물의 예배당 을 보유하게 되었다. 또한, 새믿음장로교회 에서는 중국 강신석, 이철승 선교사, 필리핀 성봉환 선교사, 태국 김영란 선교사 총 4명 의 해외 선교사를 후원하며 해외 선교사자 를 돕고 있기도 하다. 이인승 목사는 1995
년 치료를 위해 휴스턴으로 이주 해 현재까 지 목회 활동을 하고 있는데, 20주년이 되 는 2년 후까지 더 많은 임직자를 세우고 그 간의 20년간의 목회활동 역사를 소개하는 시간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이번 선교비전 집회에는 새믿음장 로교회 창립과 동시에 탄생한 필크로스팀 과 샬롬 찬양대가 찬양을 함께 하며 교인들 에게 큰 갈채와 호응을 이끌어 냈다. 9742 Clay Rd에 위치한 새믿음장로교회는 주일 제1부 오전8시30, 주일 제2부 오전11시, 유 초등주일 오전11시, 중,고등부 주일 오전 11 시, 청년/대학 주일 오후 1시45분, 수요저녁 예배 오후 7시30분, 금요구역예배 오후 7시 30분, 새벽기도 월~금 6시, 토 6시30분에 예 배와 집회를 열고 있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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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9, 2018
|타운뉴스|
"평화통일 꿈 반드시 이루어 진다" 재향군인회 창설 66주년 행사 성료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중남부지회(회 장 김진석)에서 향군 창설 66주년을 맞아 어느 해 보다 특별한 기념 행사를 준비해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 1일 코리아하우스에서 개최 된 이 번 창설기념 행사는 재향군인회 미중남 주지회 회원 및 명예회원과 VFW 미향군 이 함께 참석한 행사로 진행 되었고, 주 대한민국총영사관 김형길 총영사, 휴스 턴한인회 신창하 회장, 민주평통휴스턴
협의회 김기훈 회장이 참석해 향군 창설 기념일 축사를 전했다. 김진석 회장은 인사말에서 “대한민국 향군 창설 66주년과 미군해외참전향군 협회, VFE 창설 119주년을 동시에 기념 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 한반도와 월 남에서 그리고 또 다른 치열한 전쟁터에 서 목숨을 잃은 전우들에게 경의를 표현 하기 위해 우리가 모였다. 그들의 희생으 로 우리가 이 자리에 함께 있을 수 있게
되었다. 한미향군은 전투도 함께 하고 지 난 60년간 한반도 통일과 자유민주주의 국가건설, 경제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공 동 노력을 해 왔다. 이는 경이적이고 자랑 스러운 협동정신이다. 언젠가는 우리들 의 평화통일 꿈이 반드시 이루어 질 것이 다”고 전했다. VFW 텍사스 인지콘리(Inge A. Conley) 회장은 축사에서 “한국전쟁은 베트남 전 쟁에 가려져 한국전쟁에 대한 인식이 낮 지만 세계사에서 중요한 역사였다. 냉전 시대 최초로 한미가 연합해 싸웠다. 목숨 을 걸고 싸운 전쟁과 피로 나눈 우정으로 한미관계가 현재까지 살아 있다. 미국인 이든 한국인이든 우리는 한국전쟁 참전 용사들에게 감사해야 한다. 그들은 목숨 을 걸고 전쟁에 참여했고, 한국과 미국의
감사를 받아 마땅하다. 전쟁 후 수십년이 지났지만 우리는 그들을 잊지 말고 유가 족을 기억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아직도 7,910명의 시신이 사라졌고 우리는 그들의 유해를 가족에게 돌려주 는 일을 끝까지 해야 한다. 이들의 빛나는 업적은 평생 숨쉬고 살아 있다. 이 유산을 유지하고 지켜 한반도 가족들이 하나 되 는 날을 꿈꾼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행사에서 대한민국재향군인 회 회원들은 향군의 다짐을 함께 외치며 창설기념일에 단합했고, 참석자들에게 큰 기립을 받았고, 휴스턴625참전국가유공 자회와 미향군 625참전론스타 로드(Rod Ramsey)회장이 참석해 한미양국 한국전 쟁 용사들이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자강 기자>
이 함께 어울리고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되고 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들과 도 네트워킹이 형성 되어 생활에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는 소망을 전했 다. 안변호사는 추수감사절 행사에 참석 하는 학생들에게 라면 1박스씩을 선물 하고 재능기부 형태로 법률상담, 교통티 켓 프로텍션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한인학생이나 유학생이
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832-4285679 / anlawfirm@gmail.com으로 문 의 할 수 있다. RSVP는 이메일 또는 Http://goo.gl/harbQG로 하면 된다. <동자강 기자>
칼리지스테이션에서도 터키 파티 유학생 초청 추수감사절 나눔행사 지난주 2일 안용준 변호사가 추수감 사절에 유학생들과 고향을 떠나온 학생 들과 함께 행사를 준비한다는 소식이 전 해지자 한인사회 곳곳에서는 안변호사 가 나눔을 실천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에 찬사를 보내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휴스턴 인근에 있는 유학생들과 학생 들을 초대해 추수감사절 행사를 기획한 안변호사는 주말 컬리지스테이션을 방 문해 또 하나의 행사를 준비했다. 휴스 턴에서 약 1시간30분 거리에 있는 컬리 지스테이션 Texas A&M University 학 생들에게도 추수감사절 행사를 제공하 기 위해서다. 이날 컬리지스세이션을 방문한 안용 준 변호사는 지역 내 한인교회 새소망 교회 김성수 목사, 비전선교교회 임홍일
목사, A&M 한인 학생교회 채관용 목사, 한사랑 교회 이성권 목사, A&M 한인 장 로교회 이선엽 목사를 만나 추수감사절 행사 기획 의도를 전하고 협조를 구했 다. 교회들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돕겠 다며 학생들에게 행사를 알리는 활동에 도움을 주기로 했고, 안용준 변호사는 추수감사절 행사를 휴스턴에서 12시에 1부, 컬리지스테이션에서 오후 5시에 2 부 행사를 갖기로 했다. 안변호사는 6일 라면 100박스를 직접 구입해 차량에 가득 싣고 학생들에게 나누어줄 준비를 벌써 마쳤다. 받는 기 쁨 보다 주는 행복이 더 크다는 안용준 변호사는 자신이 학생시절 외롭고 쓸쓸 하게 보냈던 타지에서의 추수감사절을 떠올리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인학생들
※ 22일 추수감사절 만찬행사 1부 휴스턴 한인회관 12시 2부 컬리지스테이션 A&M 캠퍼스 인근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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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9, 2018
코 리 아 월 드 | 21 |
|타운뉴스|
"미국서 장례식 한국어로 친절히 안내해 드립니다" 휴스턴 최초 1.5세 한인 장의사 '이병민'씨 장례식장, 화장장, 정부 보증 장례보험도 운영
장례식은 누구에게나 슬프고 안타까운 일이다. 특히, 이민생활에서 찾아오는 갑작 스런 가족의 죽음에 유가족은 슬퍼할 틈도 없이 어렵게 장례준비를 해왔던 터라 그 안 타까움이 더하기만 했다. 하지만 지난해 초 휴스턴에서 최초로 이병민 한인장의사가
윈포드 페어뱅크점에서 장례식 맡게 되면 서 큰 도움을 받고 있다. 윈포드 페어뱅크 이병민 한인장의사는 13세에 미국으로 이민 온 1.5세 한인으로 조지아에서 장례공부를 했다. 이병민 장의 사는 재학 시절 인턴으로 근무하던 장례식 장에서 고인의 한복 고름을 리본으로 묶 어 둔 것을 보고 한인 장의사로 한인동포 들의 정서와 문화를 반영한 그런 장의사가 되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한국으로 건너가 한국 장의사 아래에서 수년간 장례를 배 워 미국으로 다시 돌아 왔고, 지난해 초 휴 스턴 아시안들의 장례를 이끌어 왔던 윈포 드장례식장에 영입 되면서 휴스턴 최초로 한인 장의사로 활동하게 되었다.그간 윈포 드에서 장례를 맡기 시작하고 많은 한인들 이 이병민 장의사의 도움을 받아 심적으로 안정 된 장례를 치를 수 있었다. 특히, 영어 가 불편한 고령의 한인동포, 국제결혼을 통 해 미국장례 문화가 어려웠던 유가족, 갑작 스런 죽음 앞에 무엇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헤매고 있을 때 이병민 장의사는 가족처럼 아픔을 함께 고민하고 고인을 잘 떠나 보낼 수 있도록 유가족을 도왔다. 특 히, 미국으로 이민 온지 얼마 되지 않아 갑 작스런 죽음을 맞이한 유가족들은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막막하고 어쩔 줄 몰았지 만 이병민 장의사를 통해 큰 힘을 얻을 수 있었다고 전하며, 죽음과 장례는 슬픈 일이 지만 한인장의사의 존재는 그 자체만으로 도 한인사회에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이 병민 장의사는 “조문객의 입장으로 장례식 장을 찾을 때와 상을 당했을 때 장례식장을 찾을 때는 관점부터 많은 것이 다르게 작 용한다. 장례에 대한 기본적인 것은 조문객 입장에서 알 수 있지만 막상 유가족이 되면 어떻게 준비하고 시작해야 할지 어려움이 많다. 이러한 과정들을 한국어로 설명하고 안내 해 드리는 것 만으로도 가깝게 다가갈 수 있고 유가족들이 안심하고 안도하는 모 습을 보였다. 그럴수록 더욱 책임감을 느끼 고 유가족을 위로하고자 했던 마음이 전해
졌던 것 같다”며 한인들의 정서를 헤아리고 진심으로 진정성 있게 유가족들은 위로하 는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윈 포드 장례식장 관계자는 “장례는 고인의 죽 음과 함께 시작 되지만, 미리 준비하는 것 도 필요하다. 미리 준비하는 것은 본인의 장 례일 수도 있고, 부모를 위한 자녀들의 일이 기도 하다. 최근에는 자녀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또는 부모님의 장례를 잘 치르기 위해 미리 장례보험을 드는 추세이다. 윈포드에 서도 정부가 보증하는 자체 프리어레이지 먼트(장례보험)를 운영하고 있다. 장례보험 은 경제적으로나 심리적으로도 큰 도움이 되는 상품 중 하나이다. 또한 윈포드장례식 장은 대형 D장례회사에 비해 비용적 경쟁 력이 있으며 자체 화장터를 보유하고 있다 는 것이 큰 장점 중 하나이다”라고 소개 했 다. <동자강 기자> ※ 윈포드 장례식장 및 화장장: 224723-8175, 832-321-8888
족 모두와 친구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시 간이다. 10월 주말에 비가 많이 와 예년 에 비해 방문객이 줄어 아직도 좋은 감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겨울이 되기 전에 수확을 해야 하기 때문에 감 따기 행사 는 주말과 주일 단 4일(10일, 11일, 17일, 18일)밖에 기회가 남지 않았다. 평일에는 단체 방문의 경우 예약 후 행사 참여가 가능하다. 박보약 약초 농장에는 집적 불
을 피워 체험하는 숙박이 가능한 황토불 가마 찜질방도 있다. 기업 워크샵이나 가 족단위 여행지도로 손꼽힌다. 찜질방과 함께 감 따기 행사에 참여하는 일정도 많 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박보약 약초농장은 한인타운에서 40분 거리 18117 Cooper Rd. Conroe, TX77302 (832-443-9487)에 위치해 있다. <동자강 기자>
력과 준비를 해야 하겠는가? 재료 하나 하나부터 신경 쓰고 조리법과 운영에 있 어 어느곳 하나라도 실수가 있어서는 안 된다. 체인점 모두 최고의 동일한 맛을 내 야 한다. 쉽게 될 수 없는 일이지만 반대 로 이미 성공경험을 갖고 있어 앞으로 탄 생할 조이러브버거 체인의 성공은 쉬운 일이기도 하다”고 강조하며 “로케이션보 다 맛과 품질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은 조 이러브버거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약 2년 전부터 휴스턴에서 시작된 한인 햄버거 체인점인 조이러브버거는 1,2,3,4 호점 모두 한인이 운영하고 있다. 불과 2 년만에 휴스턴이 가장 주목하는 최고의 햄버거레스토랑으로 우뚝 서며 체인을 늘려가고 있다. 많은 이들이 조이버거의 성공은 철저히 준비 된 경험과 정확한 시
장분석으로 이룬 당연한 결과라는 평가 가 대부분이다. 앞으로도 조이러브버거가 미국인이 가장 즐겨 먹는 햄버거 레스토 랑으로 현지 고객을 주 고객 타겟으로 공 략하며 무한한 발전가능성을 보이고 있 어 한인사회에서도 큰 관심과 기대를 보 이고 있다. <동자강 기자>
무공해 유기농 감이 '주렁~ 주렁~' 박보약 약초농장, 감 따기 행사 18일까지 박보약 약초농장의 감 다기 행사가 한 창이다. 아이들과 함께 가을 나들이에 나 선 가족들과 교회나 단체에서 가을이 되 면 어김 없이 찾는 박보약 약초농장은 휴 스턴 한인들에게 친근한 곳이다. 감을 수 확하는 즐거움과 넉넉한 인심이 가득한 박보약 약초 농장은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도 다양하다. 어머 어마한 양의 감 을 따고 무게를 달아도 10파운드에 15 불이다. 여기에 박원장의 넉넉한 인심은 고마움을 넘어 미안함 까지도 든다. 어 른, 아이가 함께 박원장이 직접 모는 트 랙터 투어는 박보약 약초 농장의 또 하 나의 즐거움이다. 농장을 크게 돌아 우거 진 숲에 트랙터가 가로질러 갈 때는 숲속 의 공기와 정취에 자연과 하나 되는 기분 이다. 아이들은 신기하고 재미있는 경험
에 소리를 지르고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1,000여그루에 주렁주렁 매달린 진한 주 황색 감은 가을 정취를 만끽하게 해주고 아름다운 장관을 이루며 방문객을 맞이 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자이언트 감나 무와 고밀도 비타민 감나무는 박보약 약 초농장의 또 다른 명물로 소개 되고 있 다. 모두가 박원장의 정성스런 손길이 닿 아 자연 그대로에서 자란 무공해 유기농 이다. 직접 딴 감열매를 한번 베어 물면 그 단 맛에 매료 되어 멈출 수가 없다. 방 문객들은 한국의 시골에 온 경험이라며 옛 추억의 향수를 위로하기도 한다. 아이 들은 이곳 저곳 감나무 밭을 방방 뛰며 감을 따고 부모에게 자신이 수확한 감열 매를 자랑스럽게 선보인다. 부모들 입가 엔 미소가 가득하다. 감 따기 행사는 가
조이러브버거, 엘드리지 4호점 그랜드 오픈 한인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햄버거레 스토랑 조이러브버거(Joy Love Burgers/ 이하 조이러브버거)의 인기가 식을 줄 모 른다. 최근 옐프에서 선정한 리뷰가 가장 좋고 휴스턴에서 가장 맛있는 햄버거 레 스토랑으로 소개 되면서 한인사회에 본 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조이러브버거 는 지난 10월26일 엘드리지점을 그랜드 오픈 하며서 그 인기를 또 다시 실감하고 있다. 오픈 전부터 엘드리지점 조이러브버거 가 입점한다는 소문에 지역 주민을 비롯 한 햄버거 매니아들은 레스토랑을 미리 방문하며 관심을 보이기도 했고, 그랜드 오픈일 이전에 깜작 이벤트로 마련 된 햄 버거 무료제공 행사에도 많은 이들이 방
문하며 오픈 전부터 큰 관심을 보였다. 조이러브버거 엘드리지점 관계자는 “1,2,3호점에 이어 4호점도 대성공이다. 1,2,3호점을 넘어 엘드리지점은 기존 매 장의 약 2배 가까운 매출을 보이고 있다. 조이러브버거 1,2,3호점의 명성과 최고 의 맛과 품질이 이미 잘 알려져 있어 4호 점도 성공 할 수 있었다. 조만간 바커싸 이프레스와 290번이 만나는 지점에 5호 점이 추가로 오픈 할 예정이다.”고 알렸 다. 조이러브버거 체인 대표는 “조이러브 버거가 현지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햄 버거로 소개 되는 것은 한국에서 외국인 만드는 김치가 가장 잘 팔리는 것과 같은 일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노
<Joy Love burgers> 1호점 1801 N Mason Rd. Katy 2호점 22625 Hwy 249 #830 Tomball 3호점 14625 memorial Dr. B Houston 4호점 13150 FM 529 #101 Houston 5호점 Hwy290@BarkerCyperss 예정
※ Joy Love burgers 문의 : (281)236-4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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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한국입양아의 밤 10일 오후 5시 한인회관 10일 오후 5시 휴스턴 한인회 관에서는 미국가정에 입양 된 한국아이들의 가족을 초청하는 행사를 연다. 올해로 5번째인 ‘한국입양 아의 밤(5th Annual Texas Family Day)’ 행사는 한미여성 회(회장 동선희)가 주력사업으 로 매년 개최하고 있는 행사이 다. 입양아의 밤 행사에서는 다 양한 문화 공연, 체험 등을 입양 아과 가족들에게 선보이며 한국 을 알고 배우게 하는데 그 취지 가 있으며, 한인사회와 한국입 양아가 보다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꾸준한 행사 를 이어가고 있다. 또 한국인 입양아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인사를 나 누고 네트워크를 갖도록 하면 서 입양아들에게 한국의 뿌리를 알려주고 정체성을 확립해 주는 중요한자리로 평가 받고 있다. 제5회 한국입앙야의 밤 행사 는 KASH 소진호 회장이 진행을 맡고 안용준 변호사가 게스트 스피커로 연설한다. 아이들에게 는 한국의 문화를 체험 할 수 있 는 프로그램 제기 만들기와 제 기차기, 불글씨로 한글이름쓰기, 한국음식 배우기, 한복체험 시 간도 함께 마련 될 예정이다. <동자강 기자> ※ 제5회 한국입양아의 밤 11월 10일 오후 5시 휴스턴 한인회관
휴스턴서 2018 마이드림 GALA 개최 나의꿈 국제재단 10일 더블트리 호텔 나의꿈국제재단(이사장 손창현) 2018 마이드림 GALA가 오는 10일 휴스턴 Doubletree Hotel 공항점에서 열린다. 글 로벌 축제로 열리는 마이드림 GALA는 올해로 벌써 6회 행사로 휴스턴 개최는 지난 2015년 이후 처음이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 12대 총회장 (2004~2006)을 역임한 나의꿈국제재단 손창현 이사장은 나의꿈국제재단을 설 립 전 세계 한국교육이 이루어진 곳곳에 ‘청소년꿈발표제전’ 열고 장학금을 수여 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나의꿈국제재단은 미국을 포함 전 세 계 48개국 일본, 중국, 러시아, 브라질, 아 르헨티나, 파라과이, 과테말라, 코르타리 카, 캐나다, 영국, 독일, 프랑스, 노르웨이, 스웨덴, 스위스,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아 일랜드, 스페인, 포르투갈, 터키, 호주, 뉴 질랜드, 미얀마, 태국, 라오스, 베트남, 말 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타이페이, 인도, 스 리랑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한인 학 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꿈발표제전’을 개최하고 있는 세계 동포청소년들의 꿈
의 산실이다. 휴스턴에는 손창현 이사장 과 헬렌장 이사가 활동하고 있으며 미주 지역에는 고혜경, 스티브권, 권욱종, 김금 자, 김동수, 남명호, 남일, 오인식, 헬렌원, 카니유, 이기현, 이근옥, 이민노, 이종애, 조규자, 스테파니천 이사, 뉴질랜드 고정 미 이사, 러시아 권행자, 정해성 이사, 브 라진 김성민 이사, 일본 문민정, 옥동호, 홍윤정 이사, 싱가폴 박정희 이사, 독일 채동원 이사, 아르헨티나 홍억표 이사, 한 국 김태진, 조남철 이사가 활동 중이다. 이번 열리는 2018 마이드림 GALA에는 그간 ‘청소년꿈발표제전’에서 수상한 세 계 곳곳에서 초청된 수상자들의 창의적 인 꿈 발표 시간이 펼쳐질 예정이다. <동자강 기자>
미주교차로협의회 휴스턴 네트워킹 미주전역 네트워킹으로 한인사회 생활정보 제공 협의회장 이주경 대표 총무 필양 대표 선출 지난 8월 미중남부 중심인 휴스턴에서 휴 스턴교차로가 발행을 시작하면서 미주교차로 의 네트워킹이 강화되고 확대되고 있다. 기존의 뉴욕/뉴저지, LA, 시카고, 시애틀, 애틀란다, 하와이, 토론토 교차로가 가지고 있던 네트워킹에서 휴스턴교차로가 최근 합 류하며 미주 전역을 아우르는 미주동포사회 최고의 생활정보지로 자리잡고 있다. 7일에는 휴스턴교차로 사무실에 각 지역의 발행인들(뉴욕/시카고/LA:이주경 대표, 시애 틀:강성수 대표, 벤쿠버 김모세 대표, 애틀란 타 이서구 대표, 휴스턴 필양 대표)이 참석해 총회를 열고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협력 모델 구축에 나섰다. 이번 총회에서 미주교차 로협의회 회장으로 이주경 대표, 총무에는 필 양 대표가 선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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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바른소리 쓴소리ㅣ
후세에까지 이름을… (내세우는 선의와 숨기는 악의) 사람의 이름(名)은 사람 앞에 사람 답게 남음으로 사람의 세상에서 그 만큼 가치가 있는 이름이다. 그러므 로 사람들은 너. 나 없이 지금 당장은 물론 후세에까지 이름을 남기려고 한 다. 이웃 돕기, 제해 의연금의 성금을 내면서 또는 한 권의 서명록 에도 이 름을 기록하고 축하나, 조위를 보내 는 꽃다발에도 이름을 붙인다. 다투 어 저서를 내고 다듬은 비석에 뿐 아 니라 세상에 알려지고 후세에까지 잊 혀지지 않으려고 하는 이름 명(名)자 는 곧 명예를 뜻하기 때문이다 옛말도 있다. 예로부터 고결한 인격 의 사람들은 자신의 이름 내기를 좋 아하지 않았다고 한다. 인간에게 1차 적으로 주어진 숙제는 먹고 사는 것 을 해결하는 일이다. 배가 고파 당장 움직일 기운조차 없는 사람한테 명 예니, 감투니 하고 아무리 좋은 이야 기를 해 봐도 아무 소용이 없는 일이 다. 우선 배를 채우는 것이 중요하다. 인간은 배가 부른 것만으로는 만족하 지 못하는 것이 인간이다. 식색(食色) 과 같은 동물적 욕망 이외에 남에게 인정 받고자 하는 욕망이 있기 때문 이다. 현대 선진국처럼 먹고 사는 문 제가 일단 해결된 곳에서는 명예욕이 인간 행동의 중요한 동인으로 떠오르 게 된다. 명예욕은 잘만 쓰면 사회 발 전에 원동력이 될 수 있다. 이처럼 미
주 한인사회는 나름대로 커다란 인력 풀을 갖고 있고 주류사회 진출을 위 한 많은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미주 한인사회의 각종 단체와 단체 장들이 많은 것을 보며, 본국의 사람 들은 미국 한인사회는 관직이 없는 한인사회라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리 려면 명함이 필요해서 명함 뒤에 회 장, 이사장 등의 이름을 갖기 위해 단 체장이 되는 것이 아니냐며 비아냥댄 적이 있었다. 그것도 사실이기는 하 다. 관직은커녕 이민생활이란 척박한 이민 삶 속에서 견딜 수 있는 힘은 무 엇인가? 주워진 현실에 감내하며 가 족의 평안을 찾는데 있다. 흘러가는 세월 속에서 삶의 원숙함을 배우고, 삶의 통찰력과 삶의 회의를 느꼈던 것이 이민 생활이 아니었나 생각해본 다. 허나 이민의 삶을 꾸려나가더라 도 경제적으로 삶의 여유로움을 가질 때 문뜩, 한국에서의 명함이 그리울 때가 있었고, 그래서 이런, 저런 단체 를 만들어 회장입내. 이사장입내 하 는 호칭을 듣고 싶었던 사람들이 내 세우는 선의(善意), 숨기려는 악의(惡 意)가 있었을 것이다. 미국에서 돈을 벌어 경제적 여유 가 생기면 자의든, 타의든 간에 조그 만 단체의 회장, 이사장이란 명칭을 갖게 되면 한인사회에서는 일약 유명
인사(?)가 되는 것이다. 휴스턴 한인 사회는 타 도시보다 인정도 많고 학 력 수준도 높다. 그런데 단체가 많다 보니 회원도 없고 뚜렷한 활동도 없 이 명예욕에 사로잡혀 명목만 유지하 고 있는 지체 높은, 유명 무실한 단체 장들도 과거에는 많았었다는 것이다. 최근에 단체장들은 학력, 지식 수준 도 높고 기술적, 학문적, 예술적으로 상당부분은 한인 동포사회로부터 인 정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명 함 뒤에 회장, 이사장 “장”자를 하나 붙이고 다니는 것만 가지고 한인동포 사회가 자신을 높이 평가하고 자신을 알아주기를 바라는 단체장이 있다면 좀 유치한 발상이 아닌가 생각해 본 다… 한국에서 학력, 경력 등에서 인 테리라는 평을 받았던 사람들도 회 장, 이사장이라는 직함이 없으면 신 문지상에 죽기 전에는 한번도 신문에 기사화 될 수 없는 불이익(?)을 받고 있는 것이 미주 한인사회의 한 단면 이기도 하다.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고 전, 현직 회장, 이사장이란 직함을 가졌 던 사람들만이 목소리를 내고 발언할 수 있는 풍토가 되어 버렸기 때문이 다. 또한 이러한 전, 현직 단체장들은 자기 생각과 일치하지 않으면 상대방 을 배척하고 헐 뜯는 못된 버릇이 있 다. 이런 습관은 바로 다른 사람의 권
리와 인격을 침해하고 또한 커뮤니티 의 갈등을 일으키는 요인이 될 수 있 다. 인간의 진정한 행복은 자기 이름 이 그다지 중요한 것은 아니다. 아무 리 각박한 이민생활을 하더라도 선의 는 그 자체만으로 가치가 빛나지만, 고결하고 선의에 사람들이 우리사회 구석구석에 많이 있다는 것은 그만큼 휴스턴 한인사회가 더 희망적인 한인 사회가 된다는 일이다. 회장, 이사장 이라는 높은 자리(?)에 있을 때 안하 무인 이었다면 단체장을 그만두고 일 반인이 되었을 때 과연 주위로부터 진정한 위로와 격려를 기대할 수 있 을까 하는 것을 우리는 그들의 모습 을 보아오지 않았나…
최수철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 24 | KOREA WORLD
NOV 09, 2018
NOV 9, 2018
Column
코 리 아 월 드 | 25 |
|칼럼|
ㅣ세상 사는 이야기ㅣ
자랑스런 우리 동포 2세 Christina Lee 박사 독자 여러분한주간 편안 하셨습 니까? 지난 주에는 북동부쪽으로 눈폭풍이 와서 한겨울에 버금가는 눈이 내리고 많이 추웠다고 합니다. 이제 가을이라고 하기보다는 초겨 울에 접어들었습니다. 독자 여러분 특히 노약자 여러분 환절기 날씨에 몸관리 잘하셔서 건강하게 지내시 기를 부탁드립니다. 오늘 이야기 시 작하겠습니다. 1969년 7월20일 아폴로11호 우주선 선장 닐 암스트롱 ( Nil Amstrong )이 달나라에 첫발을 딛 은 그날 지구의 모든 사람들은 그 경의로움과 신비함에 정말 의심을 하면서도 많이들 놀랐지요. 그때 당 시 미국이 소련 ( 러시아 ) 하고 우 주 전쟁이 붙었다. 그런데 미국이 달착륙을 먼저해서 이겼습니다. 달 착륙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젊은이 들 사이에서 말이 많았습니다. 그리 고 세상이 놀라는 아주 큰 뉴스였습 니다. 박원장도 궁금했나? 물론이지 요. 그런데 저는 다른 생각을 했어 었습니다. 뭔 생각을 했는데? 그건 비밀입니다. 박원장 뭔 이야긴가 오 늘은 앞에 이야기와 비슷한 이야기 를 하려고 그러지? 네, 맞습니다. 여 러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그리 고 아주 영양가 있는 이야기, 감동 스런 이야기를 하려고 50년전 이야 기를 끄집어냈습니다. 지난주 토요일 저희 약초농장에
감따러 오신 분들중에 제가 존경하 는 이 목사님이 가족과 함께 오셨 습니다. 매년 사모님과 두분이서 나 들이 삼아오셨다고 하셨는데,올해 는 따님하고 같이 오셔서 더 행복하 고 즐거운 것 같아 내가 물었습니 다. 목사님 같이 오신 분은 누구세 요? 아 원장님 우리 막내딸입니다. 그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벌떡 일어 나더니 안녕하세요? 크리스티나( Christina)입니다. 내가 속으로 가 정교육이 똑소리 나는구나. 그리고 내 마음에 강하게 닫는 것은 미국에 서 태어난 것으로 아는데 우리나라 말을 거의 완벽하게 하는데 놀랐습 니다. 역시 목사님 딸이라 다르구나 했습니다. 이런 것은 물어보면 안되는데 나 도 모르게 지금 뭘하시는가 하고 물 었습니다. 순간 또 실수했구나 할때 활짝 웃으며 엔지니어 일하고 있습 니다. 아 그래요? 몇가지 더물어보 고 싶었지만 저쪽에서 아까부터 이 어지는 우리 대장의 수상한 기운 때 문에 웃으며 돌아서려는데 목사님 이 우리 딸 나사에서 일합니다. 아 ~ 그러세요. 원장님 (오리온 우주 선) 아세요? 네 당근 모르지요. 웃 으시며 그런게 있다고 거기오리온 우주선 회로 그리는 핵심부서에 최 고 높은 직책에 있다고 이번에 화 성에 유인 우주선 프로잭트에 회로 설계하는 부서 30명중에 최고 높은
직에 있다고, 내가 놀라서 아니 그 럼 컴퓨터 회로그리는거 그런 비슷 한 건가요?그럼 박사님 이시네요! 박원장 생각을 하고 글을 써라. 나 사가 동네 컴퓨터 고치는데냐? 생 각을 해도 수준 떨어지게 글을 쓰 냐. 거기서 오리온 우주선 제작하는 데 가장 중요한 핵심부서 회로를그 리는데 최고 높은 신분이면 그냥 다 박사지 아무나 거기서 일하냐 ㅎㅎ 목사님이 설명하시는게 답답했는지 Christina 박사가 이어서 간단하게 설명하는걸 제가 이해는 반쯤 했는 데 그걸 여기에 요약해서 내 스타일 로 적어봅니다. 박사님 말씀이 너무나 방대하고 어마 무시해서 지금 머리속이 복잡 합니다. 아니 달에 가기도 얼마나 힘이든데 화성를 간다니,이박사님 말씀에 의하면 유인우주선 탐사는 1972년 미항공우주국 ( NASA ) 의 아폴로 프로젝트가 끝난후 만들어 진 여러 계휙이 있었지만 특히 오리 온 우주선 개발은 우주왕복선 컬럼 비아호의 사고로 미국 우주 계휙에 대한 재검토의 결과로 만들어진 계 획이라고, 설명이 아주 간단 명료하 네. 이게 바로 박원장 스타일입니다. 그러니까 그 화성에 사람을 싫고 간 다는 오리온 우주선을 만드는데 가 장 기본이 되고 중요한 회로를 만드 는데 참여한 박사들 30 여명 중에 최고로 높은 사람이다 이거지요. 네,
정답입니다. 이거 정말 대단한 거 아 니에요. 그것도 우리 대한민국 사람 동포의 2세가 저는 생각만 해도 코 끝이 찡합니다. 독자 여러분은 그런 생각이 안드셔요? 크리스티나 같은 우리동포들의 2세 3세들이 미국의 중요한 핵심 부서에 수백여명이 참 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우리 동포들의 2세들이 크리스티나 같이 우리 대한민국의 우수함을 알 려줬으면 좋겠습니다. 박원장 하나 물어 보겠는데 박원장 자녀들은 좀 어떻신가? 뭘 물어봐요? 그냥 열심 히 잘 살지요! 마치겠습니다. 박원 장입니다.
박복현 원장 전 텍사스 한의사 협회장 (832) 443-9487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Column
| 26 | KOREA WORLD
NOV 9, 2018
|칼럼|
ㅣ교육칼럼ㅣ
책읽기 좋아하는 아이로 자라게 하려면 독서의 계절 가을이네요. 이렇게 햇 빛 좋은 날에는 근처 집앞 공원에 좋은 책 한권 가지고 나가 부드러운 바람을 맞으며 여유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기 도 합니다.
책과 관련된 따뜻하고 행복한 추억들… 중학교 시절…학교가 끝나고 엄마와 둘이 서점에 들러 좋은 책 한권과 하이 틴 잡지 한권을 사들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엄마와 함께 떡볶이 한 접시를 사 먹었던 기억.. 주말에는 엄마와 함께 교 보문고에 가서 읽고 싶었던 베스트 셀 러 책들을 엄마도 한가득, 나도 한가득 사들고 들어와 금방 다 읽어버릴까봐 아껴서(?) 읽었던 기억..이외에도 저에 게는 책에 관한 따뜻한 기억들이 참 많 이 있습니다. 누군가가 무엇을 좋아하게 만드는 방법은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거라고 하지요. 지금에 와서 생각해 보면, 내가 책을 좋아했던 이유는 그 순간 순간이 행복했기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리고 이러한 어린 시절의 행복한 기억 때문인지, 첫 딸을 낳고 내 아이도 책이 주는 행복감을 느끼면 좋겠다고 생각 했었어요.
내 아이에게 행복한 기억 만들 어 주기.. 아기였을때부터 무릎에 앉아서 책 을 재미있게 소리내어 읽어주고… 일주 일에 한두번씩은 bookstore에 데리고 가, 서점만이 줄수 있는 조용하고 깊이
있는 분위기 속에 아이가 여러가지 책 을 만져보고 읽어 보게 해주었습니다. 솔직히 이 모든 과정이 엄마로서 늘 행 복하기만 했던것은 아닙니다. 그 서점 바닥에서 아이와 앉아 1시간 이상을 이 책 저 책 꺼내어 읽어주고 또 읽어주고 … 매일밤 아이가 꺼내어 잔뜩 쌓아놓 은 책들을 보면 어느샌가 피곤함이 밀 려왔지요.. 그래도 그 모든 시간들이 쌓 여 우리 아이는 책이 주는 행복감을 알 아가기 시작하더군요. 지금은 중학생이 된 내 딸… 아직도 새로운 책의 첫 장을 열때 설렌다고 하네요.
너는 왜 그러니…? 매일 읽어 주는데 뭐가 문제지..? 그런데 둘째 아이의 경우는 조금 달 랐습니다. 책을 읽고 그것을 스스로 즐 기는데 까지 너무나 오랜 시간이 걸 렸고.. 이 아이는 성향이 달라서 그런 가…? 도통 책에는 관심이 없었지요. 그 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이유는 바로 아이 성향때문이 아니라 엄마인 나의 실수로 인해서였습니다. 방금 책을 좋아하게 하려면 책을 읽 으면서 행복(만족)해야 한다고 했지요? 그러기 위해서는 첫째, 그때의 아이 의 필요에 맞게, 그리고 관심에 맞는 책 을 읽어 주어야 합니다. 둘째 아이가 책에 관심을 보일 무렵, 이미 우리 집에는 첫째딸의 책으로 가 득했었습니다. 자연스레 둘째에게는 자 기가 좋아하는 책을 고르러 서점에 가 는 대신 언니의 책을 쥐어주며 읽어주
었어요. 이미 귀퉁이가 낡아져버린 자 기에게는 별로 특별한 의미가 없는 책 들만 손에 들려준 셈이었지요. 개인적 으로 자녀에게 전집을 사주는 것을 반 대하는 이유도 바로 이 이유입니다. 아 이가 직접 흥미있게 고른 책들이 모아 지고 그 의미있는 책들을 예쁜 책꽂이 에 꽂아 주면 자기만의 공간안에서 아 이들이 자연스레 장난감 보다도 책을 먼저 집어 들게 될것 입니다. 둘째로, 아이의 연령 수준에 맡게 책 을 골라주어야 합니다. 아이가 책을 이해하는 과정을 힘들 게 느끼지 않도록 그 연령이 이해할 수 있는 흥미로운 내용의 책을 주어야 합 니다. 늘 책을 읽어달라고 하는 첫째 아 이에게 책을 읽어 주는 동안, 둘째는 내 용이 어려웠던지 자꾸 엉뚱한 질문을 하게 되었고 그렇게 질문을 하다가 곯 아 떨어지는 둘째의 모습에 미안했던 기억이 많이 있네요. 셋째로 책을 통한 깨달음에 너무 집 착하지 마십시요. 그 누구가 교과서 (텍스트북)을 읽으며 행복할까요? 많 은 엄마들이 책을 통하여 아이가 무엇 을 배울 수 있기를 기대하지만, 책의 내 용을 계속 다시 되묻거나 깨달은 내용 을 묻는 등 자꾸만 숙제를 내 주고 아이 가 말한 답을 고쳐 주는것이 아니라 책 을 읽는 그 시간에 엄마의 다정한 목소 리를 들으며 그 이야기가 주는 흥미로 운 일들에 집중할 수 있어야 아이가 행 복을 느낄수 있습니다.
넷째로, 사람에게는 많이 본 것을 따 라하는 본능이 있지요. 주변 환경속에 책을 읽는 사람이 있으면 아이가 함께 책을 읽게 됩니다. 둘째 아이에게 “책읽 기의 첫 시작”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결국 자기 언니가 늘 책을 읽는 모습을 보면서 다행이 둘째 아이도 책을 많이 접하게 되고 이제는 책 읽기를 좋아하 는 아이가 되었습니다. 요즘은 특히 넘쳐나는 동영상과 게 임들이 너무나 쉽게 우리 아이들의 관 심을 빼앗아 가지요. 그러나 신기하게 도 그 재미있는 영상과 게임들이 우리 아이들을 행복(만족)하게 하지는 않습 니다. 분명히 책만이 줄수 있는 행복한 기억들과 만족감이 있음을 믿으시고 자신있게 우리 아이에게 책을 권해 보 시지요. 우리 모든 아이들이 책을 통한 기쁨과 감동을 느낄줄 아는 어른들로 자라기를 원합니다.
순복음 CALS
Sarah Kim 원장 휴스턴 순복음교회 유아부 전도사 Director of CALS (Christian Academy of Little Saints)
Column
NOV 9, 2018
코 리 아 월 드 | 27 |
|칼럼|
ㅣ문화칼럼ㅣ
진실을 외칠 사람이 필요한 이 때…에밀 졸라같이 ‘나는 한 정직한 인간으로서 온 힘을 다 해 큰소리로 진실을 외칩니 다. 진실은 지하에 묻혀서도 자라납 니다. 무서운 폭발력을 축적합니다. 이것이 폭발하는 날에는 세상의 모 든 거짓을 휩쓸어 버릴 것입니다.“ 자기 일이 아니면 아예 무관심으 로 일관하거나 잘못된 것을 빤히 보 고도 될 수 있으면 말려들지 않으려 고 못 본 척 몸을 사리는 것이 보통 사람들이 세상을 사는 방법이다. 진 위를 따지기 보다는 그냥 소수 또는 열세를 조용히 밟아 뭉개는 다수 또 는 우세한 편에 서는 것을 지혜롭게 사는 것으로 착각하기도 하고. 하지 만 에밀은 그리 하지 않았다. 진실 은 묻히기 보다는 언젠가는 폭발하 여 허위를 쓸어버린다고 외쳤다. 그 래서 난 이러한 그를 아주 좋아하며 닮고 싶어하고. 19세기 말 프랑스 국가가 작정하 고 한 개인을 조용히 밟아 뭉개는 사건이 발생한다. 드레퓌스 사건이 라고, 간첩 누명을 쓰고 종신형을 선고받아 빠삐용에서 보여 준 그 악마섬에 유배된다. 이 사건의 진실 을 아는 에밀 졸라. 다수와 우세의 상징인 정부를 상대로 <나는 고발 한다>라는 글로 소수와 열세의 편
에 서서 억울한 누명을 벗겨 줌으로 써 프랑스 최고의 용기있는 지성으 로 꼽힌다. 지금까지도. 이 사건이 있기까지의 시대적 배 경은? 1870년 7월, 전쟁 준비도 안 된 프랑스의 나폴레옹 3세가 프로 이센에게 성급하게 선전포고부터 해서 발발한 보불전쟁. 결과는 뻔했 다. 9월부터 포위된 파리는 연말까 지 버티는 동안 동물원은 텅 비게 되었고, 집에서 기르던 애완 동물, 심지어는 쥐까지 잡아먹는 지경에 이르자 백기를 들고 만다. 이듬해 1월, 휴전과 함께 프로이 센은 베르사이유 궁전에서 독일제 국선포식을 거행함으로써 프랑스의 자존심을 가볍게 짓뭉개고 지금의 독일로 새롭게 태어난다. 배상금 50 억 프랑과 알자스-로렌 지방을 챙 기면서. 참고로 이 장면은, 내일이면 프랑 스어 사용이 금지되는 알자스의 한 학교에서 <마지막 수업>을 진행하 는 선생의 심정을 그린 작품의 배경 이 된 사건이기도 하다. 우리가 배 운 중학교? 국어책에 나오는데 거 기에 등장하는 말썽꾸러기 학생 이 름이 유난히 길고 낮설어서 무척 애 먹었던 기억이 아련하다.
패전의 아픔은 옛 프랑스의 영광 에 대한 그리움으로 이어지고 이 그 리움은 더 강력한 군국주의 국가를 열망하면서 반유대적 정서로 연결 된다. 그런 와중에 한 청소부에 의 해 프랑스 정보 유출에 관한 문서 가 발견된다. 그 문서에 쓰인 암호 명이 “D”라는 애매모호한 이유로 유대계 육군 포병 알프레드 드레퓌 스(Alfred Dreyfus 1859-1935)가 스파이로 지목된 것. 그는 종신형 을 선고받고 계급장과 금단추가 뜯 기는 굴욕적인 강등식을 치르고 악 마섬에 갇힌다. 그로부터 2년 후 한 중령에 의해 진범이 밝혀졌지만 국 가는 진범을 밝힌 중령마저 한직으 로 좌천시키며 묵살해 버린다. 당시 베스트 셀러 작가로 유명 해 진 에밀은 이 사실을 알아버렸 고 <마지막 수업>의 저자이자 절친 인 알퐁소 도데의 부추김에 탄력받 아 <대통령에게 드리는 공개서한 >을 써서 유명 신문사들에게 보냈 으나 외면당한다. 당시 언론은 우 세한 편에 선 어용지이기 때문. 그 러나 한 무명의 문학 신문 로로르 (L’Aurore)가 대서특필해 줬다. <나 는 고발한다>라는, 보다 자극적인 제목으로 고쳐서. 결과는 문자 그대 로 대박. 진실이 밝혀지고 명예가
회복되면서 프랑스 민주주의 역사 를 새로 쓰는 계기가 되었다. “… 나의 불타는 항의는 내 영혼 의 외침일 뿐입니다. 이 외침으로 인해 내가 법정으로 끌려간다 해도 나는 그것을 감수하겠습니다. 다만 청천백일 하에서 나를 심문하도록 하십시오. 나는 기다리고 있겠습니 다.” 오늘날 우리에게도 절실한 한 지성의 외침이다.
김예자 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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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pel
Page 49 | NOV 9, 2018
종교뉴스
“설교 잘하려면 신자들을 사랑하라” 美 ‘코어크리스채너티닷컴’ 편집장 ‘탁월한 설교자의 8가지 습관’ 제시
설교는 성경을 근거로 하나님의 뜻을 선포하고 설명하며 권고하는 일이다. 설 교자들은 매주 이 사명을 위해 온 힘을 다한다. 설교자의 노력과 인격은 메시지 를 듣는 성도에게 감동을 준다. 미국 ‘코 어크리스채너티닷컴’의 편집장 앤드루 헤스는 ‘탁월한 설교자의 8가지 습관’을 소개했다. 탁월한 설교자는 우선 설교를 철저히 준비한다. 준비 없이 최선의 결과는 나 오지 않는다. 설교 준비에 공을 들인다. 늘 메모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 있다. 이 를 바탕으로 추가와 삭제 등 편집 과정 을 거치며 설교문을 수정하고 또 수정한 다. 가르치는 일은 영광스러운 소명이라
는 확신이 이들에겐 있다. 그들은 설교 단에 오를 때까지 설교 내용을 다듬으 며 연습한다. 탁월한 설교자는 신자들을 사랑하는 습관이 있다. 이들은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고 만나는 것을 즐긴다. 규칙적으 로 가족이나 동료들과 시간을 보낸다. 성도들 중엔 설교자들이 사람들과 격리 된 채 골방에서 성경만 보는 사람이라 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는데 이는 명백 한 오해다. 신자를 위해 기도하는 습관이 있다. 이들은 다른 사람을 위해 규칙적으로 중보기도를 드린다. 기도하는 사람의 이 름과 기도제목 리스트를 갖고 있는 게
특징이다. 설교 자체를 위해서도 기도한 다. 사도바울은 기도하는 설교자의 모델 이었다. 그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 를 그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골 1:9) 탁월한 설교자는 배움의 습관이 있다. 정기적으로 가르치는 기술을 연마한다. 자신의 생각과 다른 책도 읽으며 연구와 공부, 글쓰기를 연습한다. 효과적인 의 사전달 방법도 찾는다. 성경 전체 내용도 꿰뚫고 있다. 이들 은 성경을 읽고 또 읽으며 전체 내용을 파악하려는 습관이 있다. 성경 전체의 주제 속에서 각 구절에 내포된 의미를 통찰한다. 성경이 예수 그리스도를 가르 치고 있다는 것에 집중한다.(눅 24:44)
목회에 스마트폰 활용하는 목회자들 비결은 뭘까? 스마트폰을 목회에 어떻게 활용할까. 한국교회 언론홍보위원회는 19일 서울 종로구 연동교회에 서 ‘스마트폰 문화와 목회적 활용’ 포럼을 열고 다양한 활용방안을 모색했다. 스마트폰은 목회 행정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여러 정보기술(IT) 기기에서 하나의 문서를 실시간 공유·편집하는 동기화 기능을 사용하면 일정과 연락처 등을 교 회 내 여러 소속자와 공유할 수 있다. 교적 관리 애플리케이션(앱)인 ‘만나톡’은 태신자 관리와 심
방 신청 기능도 갖고 있다. 최근에는 문서 동기화 앱인 ‘에버노트’나 ‘원노 트’를 설교에 활용하는 목회자들이 부쩍 늘었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으로 어디서든 설교문을 작성 하고 수정하기 위해서다. ‘아이패드’ 등 얇고 화 면이 넓은 기기와 연동하면 설교문을 인쇄할 필 요 없이 강단에서도 읽을 수 있다. 해외 성경 앱 인 ‘Glo Bible’은 성경 내용을 풍부한 사진과 지 도 자료로 설명한다. 페이스북 그룹은 정보를 공유하는 데 유용하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는 습관이 있다. 때때로 “모른다”고 말한다. 계시된 성경 말씀은 인간 생활의 모든 것을 말하지 않는다. 탁월한 설교자는 자신이 모르는 부분은 인정하고 추측해서 전달하지 않 는다. 탁월한 설교자는 겸손한 태도를 견지 한다. 이들은 교만과 오만함으로 향하는 자신과 날마다 싸운다. 설교는 재능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사임을 인정한다. 마 지막으로 감사하는 습관이 있다. 이들은 날마다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 이름을 송 축하는(시 100:4) 특징이 있다. 이들은 자신을 설교자로 부르신 하나님께 감사 를 드린다.
다. ‘책에 안 나오는 목회 매뉴얼’ 그룹의 경우 2800명이 넘는 목회자가 교단을 초월해 회원으 로 가입돼 있다.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해 목회 경 험과 지식을 발표하고 그 영상을 동영상 공유 사 이트인 유튜브에 올린다. 신학 연구와 친목 활동 을 돕는 ‘21세기성경연구원’도 회원 수가 4000명 에 달한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목사들의 페이스 북 그룹으로는 회원 수 2600여명의 ‘예장통합목 회자그룹’을 꼽을 수 있다. 운영자인 황인돈 아름 다운교회 목사는 “스마트폰은 첨단 기술에서 나 온 문명의 이기임이 틀림없지만 어떻게 활용하 느냐에 따라 가치가 달라진다”고 말했다.
Gospel
| 50 | KOREA WORLD
NOV 9, 2018
|종교뉴스|
신앙 안에서 아름다운 가정을 꿈꾸는 교회 청년 들은 막상 교회 안에선 연애가 힘들다고 토로한 다. 자연스럽게 교제하다가 결혼까지 이르면 금상 첨화다. 하지만 잘 안 될 경우 교회에서 이별한 상 대를 계속 봐야 한다. 최악인 경우 공동체를 떠나 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다. 청년사역연구소장을 맡 고 있는 이상갑(산본교회 담임) 목사는 이 같은 고 민을 안고 사는 청년들을 향해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교회청년 연애 10계명’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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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여러 명 ‘관리’하지 말고 한 영혼 위한 세레나데 불러라 이 목사는 먼저 “고기가 있는 곳에 가야 고기를 잡을 수 있다”고 했다. 형 제와 자매가 있는 자리로 가야 기회도 생기는 법이다. 다양한 만남 속에서 이 성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그는 “사랑은 뜨거운 감정만이 아니 다. 친밀하고 편안한 만남 속에서 상대 방을 검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종 연애용어인 ‘어장관리’는 실제 로 사귀진 않지만 마치 사귈 것처럼 친 한 척하면서 자신의 주변 이성들을 동 시에 관리하는 태도다. 이 목사는 교회 내에서의 어장관리는 불행한 행동이라 고 경고했다. 어장관리를 하는 청년일 수록 내면이 공허하기 때문에 한 사람 도 제대로 사랑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 목사는 “어장관리를 하면서 여러 사람을 다 놓치지 말고 한 영혼을 위한 세레나데를 불러야 한다”며 “깊이 있 는 사랑만이 영혼을 치유하는 힘”이라 고 강조했다. 또 기도하면서 행동하는 것이 중요 하다고 봤다. 이 목사는 “경건한 청년
들이 오랫동안 기도만 하는 동안 연애 기회를 놓치는 것을 보며 안타까웠다” 며 “누군가와 자신을 비교하면서 열등 감에 시달리지 말고 용기를 내어 고백 하라. 거절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야 하 며 거절당하는 것도 성장하고 성숙하 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상대방에게 자신의 진심을 계속 보여
줬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무시를 당한다 면 짝이 아닐 확률이 높다. 그러나 길이 막혔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또 다른 길이 열릴 것이기 때문이다. 상대방을 거절할 경우엔 지혜롭게 거절할 수 있 는 매너를 익혀야 한다. 이 목사는 “한계선이 없는 스킨십은 축복이 아닌 저주”라고도 했다. 교제할
“교회의 공적 봉사, 공공·민간과도 협업 필요” “교회가 하는 일이 세상에도 좋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합니다.” 이준우 강남대 사회복지학부 교수 는 22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 에서 열린 제2회 디아코니아포럼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공공신학’ 관점에서 한국교회 사회복지시설들을 들여다 본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였다. 이 교수 는 사회복지시설 운영의 전망과 과제 를 제시하기 위해 국내 11개 주요 교
단 산하 사회복지시설과 기독교 사회 복지법인 55곳, 개교회가 설립한 복지 법인 24곳에서 공통점을 찾았다. 포럼 은 한국교회봉사단(공동대표회장 이 영훈 정성진 고명진 소강석 목사)에서 주최했다. 이 교수는 공공신학에 대해 “특정한 신조나 신앙고백에 매몰되지 않고 세상 모든 사람이 지니는 공동의 관심사를 다루는 신학”이라며 “교회가 사회적 책임을 감당할 준거 틀을 제공
땐 이 사람이 내가 찾던 사람이라고 생 각하지만 긴 관점에서 볼 때 배우자가 아닌 경우도 허다하기 때문이다. 이 목 사는 “스킨십을 잘못했을 경우 일생 동 안 죄책감에 시달릴 수 있다”며 “내가 소중한 만큼 상대의 인생도 소중하다고 여기고 이 모든 과정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공공신학적 관점에서 사 회복지 사업을 배경과 목표, 내용과 평 가라는 네 가지 각도로 바라봤다. 그 는 “공공선이란 너와 나만이 아닌 우리 모두가 좋아하는 것”이라며 “한국교회 사회복지는 지역사회를 섬기겠다는 원 칙은 있으나 지역사회의 욕구와 문제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부족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복지를 수행하는 궁 극적 목적을 목회의 성공으로 이해하 는 측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겨자씨]
[오늘의 QT]
나를 초라하게 만드는 사람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 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창 12:2∼3)
얼마 전 목회자 한 분을 만났습니다. 이야기도 나누고 식사도 함께했습니다. 목회하며 겪 은 이야기도 나눴습니다. 그런데 집으로 돌아와 그분과의 대화를 돌아보니 왠지 마음이 편 하질 않았습니다. 아니, 편하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저 자신이 불쌍하게 느껴질 정도였습 니다. 그러고는 결정했습니다. 다시는 만나지 않겠다고요. 만나고 싶은 마음이 아예 사라져 버렸습니다. 이런 경험을 하면서 저 자신에게 물었습니다. ‘혹시 나로 인해 주변 사람을 초라하게 만들지는 않았는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나 때문에 함께 있던 사람이 스스로 자기 자신을 불쌍하거나 처량하게 느낀 일은 없을까 곰곰이 생각 했습니다. 이렇게 자문해보니 마음이 더 무거워졌습니다. 교만하고 거만한 사람은 주변 사 람을 초라하고 불쌍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겸손하고 온유한 사람은 주변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를 줍니다. 마음에 큰 행복을 느끼게도 합니다. 나로 인해 주변 사람을 초라하게 만든다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교만하고 거만한 사람이 돼버린 것입니다. 성경에 비추어 나를 돌아봐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죄를 짓고 절망할 수밖에 없는 아 담과 하와에게 한줄기 희망의 빛을 남겨주셨습니 다. ‘여자의 후손이 뱀을 이기게 될 것이다.’ 이 언 약의 말씀이 아브람(아브라함)에게 전해졌을 때 까지만 해도 작은 지류(支流)에 불과했습니다. 그 러나 하나님께서 아브람을 ‘복의 통로’가 되게 하 셨습니다. 그리고 결국 거대한 바다를 이루게 됩 니다. 현재는 미미해 보이지만 우리도 아브람처럼 복이 되고 복의 통로가 되면, 하나님의 은혜가 바 다를 이루게 될 것입니다. 당신이 ‘복덩이’입니다.
Gospel
NOV 9, 2018
코 리 아 월 드 | 51 |
|종교뉴스|
美 개신교 최대 교단 남침례회 새바람… 37년 만에 45세 최연소 총회장 선출 여성과 소수 인종 존중하고 세속 문화에도 관심 갖기로… 그리어 목사는 올해 45세로 총대 69%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담장 을 넘는 크리스천’ ‘복음본색’ 등의 저자로, 그가 담임하는 서밋교회는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25 개 교회 중 하나다. 지난주 댈러스 의 한 컨벤션센터에서 실시된 161 회 SBC총회에는 9600여명의 총대 들이 모였다. 미국 기독교 매체들은 SBC가 그 리어 목사를 선출한 이상 향후 교단 정책과 흐름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총회 현장에서도 변 화의 흐름이 감지됐다. 총대 상당수 는 젊은 목회자들로 구성됐으며 여 성과 소수인종 목회자 및 신자들도 대거 참여했다. 미국 개신교 최대 교단인 남침례 회(SBC)가 37년 만에 최연소 총회 장을 선출하고 변화의 시동을 걸었 다. 총회는 여성과 소수인종을 존중 하고 세속 문화에도 관심을 갖기로 했다. ‘SBC=공화당 지지’라는 정치 적 꼬리표도 뗄 것을 주문했다. 19일 미국 아틀란틱 매거진과 크리스채너티투데이 등에 따르면
SBC 신임 총회장에 노스캐롤라이 나 서밋교회 JD 그리어(사진) 목사 가 선출됐다. 그는 “SBC에 새로운 문화와 자세 가 요구된다”며 “교단을 다르게 인 도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 어 “그동안 여성과 소수인종의 목 소리를 듣지 않고 존중하지 못한 것을 회개하며 이들을 리더 그룹에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총회에서는 가부장적 교단 분위 기 쇄신을 위한 논의가 있었으며 교 회 내 여성 역할의 중요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침례회가 그동안 여성들의 발 언을 금지시키며 비난했던 것을 고 백하자는 제안도 나왔던 것으로 전 해졌다. 이는 페이지 패터슨 전 사 우스웨스턴침례교신학교 총장의 사
임과도 맞물려 있다. 패터슨 전 총 장이 여성을 비하한 과거 설교가 지 난달 논란이 된 후 SBC 소속 교회 여성 3000여명이 탄원서를 제출하 며 사임을 촉구했다. 총회에서는 소수인종 출신 목회 자들의 부각과 함께 탈정치를 요구 하는 총대들의 모습도 보였다. 총회 기간 열린 목회자 콘퍼런스에선 흑 인 목회자가 개회설교를 맡았다. 12 명의 강사 중 6명이 소수인종이었 다. 축사를 전하기 위해 방문한 마이 크 펜스 부통령은 환대를 받지 못했 다. 일부 총대가 자리를 박차고 나 가며 거부감을 표시했고 상당수 총 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교단이 정치와 거리를 둘 것을 제안했다. ‘미국 남침례교 역사’를 쓴 베일러 대 배리 핸킨스 교수는 “SBC의 세 대 이동은 교단 정체성을 뒤흔들고 있다”며 “젊은 세대들은 구세대들이 견지해온 가치에 대한 생각이 다르 다. 그들은 변화를 요구한다”고 분 석했다.
| 52 | KOREA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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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53 |
Column
| 54 | KOREA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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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목회칼럼ㅣ
27년 전에 사고 당한 고통을 이제야 해결한 선교사 그 교통 사고를 통해서 자동차는 완전히 박살나버리고, 임 선교사 의 친구는 다리가 부러지고, 갈비 뼈들이 3개나 부러지는 큰 상처를 당하고, 임선교사는 코의 한쪽 뼈 가 부러지는 큰 사고를 당하였다고 한다. 그 결과로 그는 지난 27년 동 안 한쪽 코로만 숨을 쉬면서, 불편 한 몸을 이끌고 사역을 감당해 오 다가 금년도 10월에야 한국의 전 남대 부속병원에서 코 수술을 통해 치료를 받고, 바로 이어서 필자가 섬기는 교회의 집회를 인도하기 위 해 한국에서 이곳 휴스턴으로 왔던 것이다.
필자가 섬기는 주님의 몸된 새믿 음장로교회를 설립한 지 18주년을 맞이하게 되면서 멕시코 선교사인 임한곤 목사를 초청하여서 지난 11 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 동안 “선 교비전집회”를 은혜 중에 잘 마쳤 다. 임 선교사는 필자가 다니던 신 학교의 8년 후배이면서, 예장 합동 측 교단의 GMS 선교단체와 미국 의 선교단체인 SIM으로부터 파송 을 받아 지난 1989년도에 파라구 아이로 파견되었었다. 그는 그 나 라에서 27년 동안 헌신과 희생과 충성으로 주의 사역들을 감당하면 서, 신학교를 설립하여서 후진들을 양성하고, 23개의 개척교회들을 세 워서 신학을 공부한 교역자들을 그 곳에 파송하는 일들을 하면서, 23 개의 개척교회들 중에 무려 18개의 교회당들을 건축하는 축복을 받았 다고 한다. 그러던 그가 그 나라에 간지 2년 만인 1991년도에 큰 교 통사고를 당하였다고 한다. 깜깜한 밤중에 친구 선교사의 딸이 위급하 다고 하는 비보를 듣고서 그 딸을 도와 병원으로 옮기기 위해서 친구 선교사와 함께 자동차를 운전하며 이동을 하는 중에 긴 다리가 무너 진 줄로 모르고 그 곳을 질주해 가 다가, 약 10미터가 넘는 다리 밑으 로 떨어져 버리고 마는 큰 사고를 당하고 말았다고 한다.
그는 27년 동안을 파라구아이에 서 사역을 하고, 멕시코의 “과달라 하라”로 지난 2017년도에 옮겨서 사역을 하고 있다. 파라구아이에서 지난 27년 동안 사역을 하였고, 멕 시코에서는 사역을 한 지 이제 2년 째 되어 간다. 그리고 그는 27년 전 에 사고난 상처를 이제야 치료를 받게 되었다는 것이다. 선교사들의 삶을 보면 매우 열악한 상황에서 선교를 묵묵히 감당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지난 27년 동안 그는 숨 쉬기가 매우 불편하여서 입으로 숨 을 쉬었다고 한다. 필자가 섬기는 교회에서 4명의 선교사들을 후원하고 있는데, 그 4 명의 선교사들 중에 3명은 몸이 매 우 연약한 가운데 있는 것을 보고 있다. 한 선교사는 뇌출혈을 두 번 이나 당하여서 지금도 언어 훈련과 인지 훈련을 받고 있는 중에 있다. 또 한 선교사는 몇 해 전에 직장암 3기 대수술을 받고서 회복이 되었 으나 최근에는 당뇨가 너무 심해 져서 매일 인슐린 주사를 맞으면서 사역에 전념하고 있다. 또 한 선교 사는 임파선 암을 앓으면서 고통을 당하다가 약 2년 동안 투병 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의 은혜로 치유가 되 어서 다시 선교지로 나가서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선교사들은 몸도 연약하고, 뿐만 아니라 물질적으로 도 매우 어려운 상황에 있어서 고 국에 집 한 채도 없이 힘들게 생활
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바울은 빌립보서 1:20-21절에 서 “……..지금도 전과 같이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 나니,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 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고 고 백하고 있다. 로마서 14:8절에서는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 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 이로다.’ 선교사의 삶이건 목회자 의 삶이건 간에 살든지 죽든지 우 리의 몸에서 오직 우리 주 예수 그 리스도 만이 존귀하게 되도록 해야 만 한다. 우리는 살아도 주를 위해 서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을 수 있는 각오와 결단을 하면서 살 아가야만 한다. 바로 오늘 오후에 필자가 섬기는 교회의 권사님의 남편 분이 하나님 나라에 부름을 받아 가셨다. 그는 지난 10월 8일 Columbus Day 에 병원에 입원해 계시면서 많은 고통 을 당하며, 힘든 투병생활을 해 오 시다가 29일 만에 하늘 나라에 가 셨다. 그 분은 지난 약 3년 동안을 필자가 섬기는 교회에서 매 주일 마다 필자가 설교하는 내용들을 영 어로 번역하는 사역들을 감당해 오 셨다. 지난 3년 동안 약 15-16페이 지 정도의 설교문을 영어로 통역 하여서 끊임없이 필자에게 이 메 일로 보내 주었으니, 그 분의 노고 와 수고함이 얼마나 컸었는가를 가 히 짐작할 수가 있다. 그는 평신도 요, 미국인으로 살면서도 인내함과 끈기로 주님의 사역들을 잘 감당해 온 것이다. 그는 평신도로서 살아 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는 삶을 살다가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것이다. 필자가 지난 29일 동안 그 분이 입원한 병원에 어떤 때는 하루에 두 번도 방문하면서 열심히 기도해 드렸다. 그러면서 오늘도 오전에 일차 병원 방문을 하고, 오후에 2차 로 다시 방문하면서 오늘은 특별히
요한복음 11장 25-27절을 환자에 게 읽어드리려고 병원으로 달려간 것이다. 그 말씀은 바로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이르되 주여 그러하외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세 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줄 내가 믿나이다”라는 말씀이다. 이 말씀을 준비해서 환자에게 읽어드 리려고 했는데, 막상 병실에 도착 하니, 조금 전에 숨을 거두셨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그 분을 위해 필 자로 하여금 바로 이 부활의 복음, 생명의 복음을 마지막으로 준비하 게 하신 것이다. 필자가 준비해 간 이 말씀으로 필자는 그 분을 위한 임종 예배를 드렸다. 27년 간 인내하면서 불편한 몸을 이끌고 선교에 전념해 온 선교사를 필자는 존경한다. 3년 동안 변함없 이 주의 말씀을 통역해 온 평신도 를 필자는 존경한다. 필자가 목사 로 살아온 인생이 39년째 인생인 데, 앞으로 필자도 이 분들처럼 인 내함과 끈기와 헌신과 희생과충성 으로 변함없이 주를 위해 살다가, 주를 위해 죽기를 소원한다. 아멘.
이인승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교수 겸 섭외실무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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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NOV 9, 2018
코 리 아 월 드 | 55 |
|칼럼|
ㅣ목회칼럼ㅣ
행복한 삶의 비결
인생을 행복하게 사는 법을 알려면 불행하게 사는 법을 아는 것도 도움 될 것 같습니다. 불행하게 사는 데에 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는 자신을 돌아보지 않는 것입니다. 우 리 주변에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사 물은 세 가지가 있습니다. 시계와 거 울과 창문입니다. 시계는 때에 따라 해야 할 일을 말해주는 역할을, 거울 은 내가 만들어가고 있는 나의 모습 을, 창문은 내 삶 너머에 존재하는 세 상을 보게 해줍니다. 카지노에 가면 이 세 가지가 없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더불어 자신을 돌아보 지 못하게 만드는 장소가 세 가지 있 으니 놀이공원과 쇼핑몰과 카지노입 니다. 이 곳들에 가면 나가는 길을 찾 기가 힘듭니다. 여기가 출구인가 싶 어 가보면 다른 곳입니다. 다시 돌아 서 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이런 점 에서 마약도 마찬가지입니다. 들어갈 땐 쉬운데 나가기가 힘든 것, 그것이 우리에게 순간의 쾌락을 주는 모든 문제들의 공통점입니다.
인생을 불행하게 살아가는 법 두 번째는 비교하는 것입니다. 비교에는 적어도 세 가지가 있다고 생각합니 다. 비교는 이런 결과들을 양산할 수 있습니다. 비교가 인생을 불행하게 만드는 방 법이라면, 인생을 행복하게 만드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성경에서 남과 자신을 가장 많이 비교하던 사람 중 하나가 아이러니컬하게도 다윗입니 다. 그가 쓴 시편 17편에는 이런 구절 이 있습니다: “나는 의로운 중에 주 의 얼굴을 뵈오리니 깰 때에 주의 형 상으로 만족하리이다.” 하루는 다윗 이 남들과 자신을 비교하다가 잠자 리에 들은 모양입니다. 괴로운 마음
으로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성경에 서 잔다는 것은 종종 죽음을 의미하 지요? 비교하다가 잠으로 상징되는 죽음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그가 깨어날 때에 그는 의롭게 된 자신을 발견합니다. 그 전날까지만 해도 불 평하던 그 사람에게 갑자기 무슨 일 이 일어난 것입니까? 그가 스스로 의 로운 일을 행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 의 의를 입은 것입니다. 자기가 스스 로 의롭게 된 것이 아닐 하나님의 의 로우심을 전가받은 것입니다. 이것을 영어로는 imputation이라고 합니다. 잠자리에서 일어난 그가 발견한 것 은 하나님의 형상입니다. 즉, 하나님 과의 연결, 하나님과의 관계를 재발 견한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어진 것이 우리 인간 불행의 시작 이라면, 오늘 시편 기자는 아침에 일 어나 자신 안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발견하며 만족하게 됩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형상을 발견한 사람은 주 변에 있는 사람 속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을 보기 시작합니다. 그들과 함
께 어울리게 되지만, 더 이상 비교하 지 않습니다. 하바드 대학교에서 지난 80년 간 진행했던 연구가 있습니다. 무엇이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가에 대한 조사입니다. 700명이 넘는 사람을 지 난 80년 간 좇아다니면서 어떻게 사 는지 관찰하고, 인터뷰하고, 그들의 가족들과 친구들도 인터뷰했습니다. 그 중 60명이 아직 생존하고 있습니 다. 그들이 내린 결론이 무엇인 줄 아 십니까? 사람은 의미 있는 관계 속에 서 행복을 찾는다는 사실입니다. 공 동체에 속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 경이 이전부터 말하고 있는 이 진리 를 세계 최고의 대학에서 엄청난 돈 을 들여서 재발견했다는 사실이 재 미 있습니다. 관계를 중요시하라고 말입니다. 관계를 세울 때입니다.
김철규 호수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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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 56 | KOREA WORLD
NOV 9, 2018
|칼럼|
ㅣ특별연재: 성지순례-예수님의 발자취ㅣ
예수님의 어린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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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월드 신문사가 앞으로 특별지면을 할애 해 성지순례:<예수님의 발자취>를 연재 합니다. 조지아 크리스찬대학교 이주섭 목사가 연재하는 이번 특별기고에서는 이스라엘 성지 순례의 역사와 지리적 특성이 상세하게 소개 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애독을 바랍니다.
아벡 성경은 아벡을 중요하게 다루 지는 않지만, 그러나 지정학적인 측면에서 아벡은 고대 해변 길에 서 매우 중요하였다. 아벡에서 시 작되는 수량이 풍부한 야르콘 강 (Yarkon River)은 언제나 범람하 였기에 고대 해변 길은 욥바에서 야르콘 강을 따라 내륙으로 아벡까 지 연결된 후 갈멜산까지 이어졌 다. 이집트가 북쪽으로 군사적 원 정을 감행할 때 아벡은 이집트의 주요 군사 기지였으며, 이집트 고 대 문서에도 아벡은 자주 기록되었 다. 이집트 고대 문서인 저주문서 (Execration Texts)와 투트모세 3 세 (Thutmose III)의 기록에도 아 벡을 찾을 수 있다. 주전 13세기 블 레셋이 해안 평야를 중심으로 정착 하면서 아벡은 블레셋의 주요 요새 가 되었다. 여호수아 12:18절에 여호수아 가 점령한 가나안의 31개의 성읍 가운데 사론의 아벡 (Aphek in Sharon)이란 이름을 읽을 수 있다. 아벡과 에벤에셀 전투에서 블레셋 은 이스라엘로부터 하나님의 언약 궤를 빼앗았다 (삼상 4). 주전 1세 기 헤롯 1세는 아벡을 재건축하고 신도시 이름을 자신의 부친 이름을 따라 안디바드리 (Antipatris)라 하 였다.
발굴을 통하여 아벡에서 로마 시 대의 카르도 (Cardo)가 발견되었 다. 카르도는 로마 도시에서 발견 되는 도시의 남북으로 된 길을 말 하는데, 카르도 좌우편에는 로마 식 건축에 따라 상점들도 지어졌 다. 예루살렘에서 체포된 바울은 안디바드리와 가이사랴를 거쳐 로 마로 압송되었는데 이때에 바울 은 로마의 카르도를 따라 호송되었 을 것이다 (행 23:31). 안디바드리 는 예루살렘과 가이사랴의 중간 지 점에 있다. 아벡은 주후 363년 지 진에 의해 파괴되었다. 아벡은 십 자군 시대에도 중요한 요새였는데, 십자군은 아벡에 요새를 건설하고 그 이름을 미그달 아벡 (Tower of Aphek)이라 불렀다. 십자군이 건 설한 요새는 1차 유대인 항쟁 (6673AD) 때에 유대인들이 건설한 터 에 건축되었다. 오늘날 아벡에 남 아 있는 거의 대부분은 터키 시대 의 유적들이다.
므깃도 므깃도는 섬(島)이 아니다. “이스 라엘에도 섬이 있습니까”라고 물었 던 이가 있어서 하는 말이다. 므깃 도는 가나안 시대와 이스라엘 시대 에 매우 중요한 도성이었다. 그럼 에도 우리에게 그 이름이 익숙하지 않은 것은 성경에 자주 언급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 우리에게 아
마겟돈이란 이름은 익숙하지만, 므 깃도란 이름은 생소하다. 아마겟돈 의 히브리식 이름은 하르 하메기도 곧 므깃도 (ADàgIm.;h' rh) 언덕을 가리킨다. 많은 사람들이 므깃도를 모를지라도 므깃도의 중요한 점은 약화되지 않는다. 전략적인 측면에 서 가나안 땅 전체 가운데 가장 중 요한 지역은 이스르엘 평야이며, 이스르엘 평야에서 가장 중요한 도 성은 므깃도이다. 고대의 상인들은 이스르엘 평야를 통과하여 이집트 또는 메소포타미아로 왕래하였다. 고대 이집트는 이곳을 통과하여 북 쪽으로, 반면 앗수르, 바벨론, 헬라, 로마의 제국들도 이곳을 통과하여 세력을 확장시켰던 중요한 곳이다. 므깃도의 발굴은 20세기 초에 시작되었다. 가장 중요한 발굴은 1925-1939년 시카고 대학에 의해 이루어졌다. 자연에 의해 쌓인 흙 을 거둬 낸 후에, 네 번째 층 (I-IV level)까지는 주전 5세기부터 그 이 전 시대를 보여준다. 여기에서 성 경 학자들이 주목한 므깃도 지층 은 IVa 이후이다. 여기부터 고고학 자들의 해석도 극명하게 나뉘어져 IVb-V를 솔로몬 시대로 주장하기 도 하고, 동일한 층을 약 100년 후 인 아합 시대로 주장하기도 한다. 히브리 대학 고고학자인 암논 벤토 르 (A. Ben-tor), 아미하이 마자르 (A. Mazar) 같은 학자는 므깃도 유 적지를 통해 성경을 강하게 지지하 는가 하면, 텔아비드 대학의 이스 르엘 핑컬스타인 (I. Finkelstein) 같은 학자는 성경을 전면 부정하기 도 한다. 므깃도를 방문하여 찾아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유적들은 다 음과 같다. 주전 2천년 대의 가나 안 신전, 전차가 드나들 수 있는 규 모의 가나안 시대의 네 개의 방이 있는 성문 구조 (four chambered gate), 가나안 시대의 므깃도 왕의 궁전, 솔로몬식 성문 (Solomonic gate), 솔로몬 시대의 마구간, 여로 보암 2세의 곡식 창고, 아합에 의해 만들어진 수로 등을 볼 수 있다. 주 전 732년 앗수르와 주전 5세기 말,
페르시아가 팔레스틴을 점령한 후 므깃도는 역사에서 그 명성을 잃었 다.
나사렛에서 어린 시절 누가복음 2:40절에 기록된 예수 님의 어린 시절은: 아기가 자라며 강하여지고 지혜가 충만하며 하나 님의 은혜가 그의 위에 있더라. 예 수님은 나사렛에서 성장하셨으며 나사렛에서 하나님의 은혜 중에 생 활하셨다. 필자는 나사렛의 특별한 점을 ‘동네가 건설된 산 낭떠러지’ 를 꼽는다 (눅 4:29). 나사렛의 남 쪽 낭떠러지가 있는 높은 언덕에 올라서면 이스르엘 평야가 한 눈에 보인다. 가나안 땅 전체에서 전략 적으로 가장 중요한 곳을 꼽으라면 단연코 이스르엘 평야이다. 나사렛 언덕에서 이스르엘 평야를 보면 성 경의 도시들이 보이는데, 동쪽으로 부터 열거하면 벧산, 이스르엘, 수 넴, 오브라, 므깃도, 다아낙, 이블르 암, 욕느암, 모두 팔레스틴에서 중 요한 도시들이다. 예수님은 어린 시절 드넓은 평야가 내려다 보이는 나사렛 언덕을 자주 올라 그곳에서 지나간 사건들을 기억하시며 다가 올 미래를 묵상하셨을 것이다.
이주섭 목사 조지아 크리스찬대학교 역사지리학교수 성서지리연구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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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좋은 글ㅣ
감사의 위력 감사는 쉬운 게 아니다. 한센병 을 치료받은 10명 중 1명만 감사했 다. 10%의 비율이다. “내 안에 폭풍 이 있었기에 주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으며 가끔 십자가를 지게 해 주 셨기에 주님의 마음을 배울 수 있 었음을 감사드립니다./나를 사랑 해 준 사람에게 감사하고 나를 공격 해 준 사람에게도 감사합니다. 그래 서 나를 더 너그러운 인간으로 만드 셨습니다./때때로 가시를 주셔서 잠 든 영혼을 깨워주셨고, 한숨과 눈물 도 주셨지만 그것 때문에 진정한 행 복이 무엇인지도 배웠습니다./실수 와 실패도 감사합니다. 그래서 겸손 을 배웠습니다. 날마다 평범한 생활 속에서 감사를 발견하는 지혜를 주 소서./무엇이 생겨서가 아니라 무엇 이 나에게 발생하지 않음을 감사하 게 하소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귀 와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눈과/편 리한 세월에 태어난 것과 세어도 세 어도 끝이 없는 그 많은 감사를 알 게 하소서./남과 비교하며 살지 말 게 하시고, 질투의 화산 속에 들어가 지 말게 하시고, 으뜸을 자랑으로 여 기지 않게 하소서./사랑의 속삭임을 입술에 주시고 감사의 노래를 내 심 장에 주소서./오늘도 주님의 십자가 를 사랑하게 하소서.” 감사는 주관 적인 감정이요, 인간 정서 중 최고급
정서이다. 아무나 느낄 수 없는 선 택적 감정이다. 특히 상황과 조건에 따라 수동적으로 느끼는 것이 아니 라 상황을 해석하고 느끼는 주관적, 주도적 은혜의 감정이다. 설상가상 (雪上加霜) 엎친 데 덮친다고 어려 움이 겹겹이 와도 절대 흔들리지 않 고 하나님만 바라보고 가는 ‘주바라 기’ 인생이 있는가 하면 물 위를 걷 다 풍랑이 요동치는 모습을 보고 가 슴이 떨려 물속으로 빠져 들어가는 베드로(마 14:24-33)의 형편도 있 다. 태양을 보는 한 그림자는 볼 수 없다. ‘때문에’ 하는 감사도 귀한 것 이다. 세상 살다보면 응당 감사해 야 할 일이 있는데도 감사하지 못하 는 사례도 적지 않게 보인다. 그러 나 정말 감사는 ‘에도 불구하고’ 하 는 능동적 감사이다. 모든 상황에서 감사할 수 있는 자, 도저히 감사할 수 없는데 감사하는 자가 정말로 복 받은 사람이다. 손양원 목사님이 그 중 한 분이시다. 공산주의자에게 선 교하다 두 아들(동신, 동인)이 동시 에 순교했는데 그들의 장례식장에 서 인사말을 통해 이렇게 감사를 표 했다. “①나 같은 죄인의 혈통에서 순교 의 자식들이 나오게 하셨으니 감사 합니다. ②허다한 많은 성도들 중에 어찌 이런 보배들을 주셔서 내게 맡
겨주셨는지 감사합니다. ③3남 3녀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두 아들 장 자와 차자를 바치게 된 나의 축복을 감사합니다. ④한 아들의 순교도 귀 하다 하거늘 하물며 두 아들의 순교 이리요. 감사합니다. ⑤예수 믿다가 누워 죽는 것도 큰 복이라 하거늘 전도하다 총살 순교 당함이리요. 감 사합니다. ⑥미국 유학 가려고 준비 하던 내 아들 미국보다 더 좋은 천 국에 갔으니 내 마음 안심되어 감사 합니다. ⑦나의 사랑하는 두 아들을 총살한 원수를 회개시켜 내 양아들 삼고자 하는 사랑의 마음을 주신 하 나님께 감사합니다. ⑧내 두 아들의 순교로 말미암아 무수한 천국의 아 들들이 생길 것이 믿어지니 감사합 니다. ⑨이 같은 역경 중에서 이상 여덟 가지 진리와 하나님의 사랑을 찾는 기쁜 마음의 여유 있는 믿음을 주신 우리 주님께 감사합니다.” 하 면서 당시 한 달 사례금으로 80원 을 받으시던 손 목사님은 1만 원 특 별 감사헌금을 바쳤다.(10년 간 사 례금)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다 시 새로워지자. 다시 교회의 원형을 회복하자. 돌에 맞아 순교하면서도 “주님, 이 죄를 저 사람들에게 돌리 지 마십시오.” 하고 잠들었던 스데 반 집사의 아름다운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으면 좋겠다. 현재 우리나라의
일부 대형 교회들, 자칭 목회에 성 공했다는 일부 목회자들이 정말 교 회론을 정확히 이해하고 목회에 임 하고 있을까? 나무는 열매로 평가 되는데 그들이 행하는 모습(자녀 세 습, 투명하지 못한 교회 재정 등) 과 연 많은 이들이 은혜를 받고 감격, 감동을 느끼는가? 다윗이 많은 실수 를 저지른 범죄자임에도 불구하고 성공한 왕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나 단 선지자(삼하 12:1-12)의 뼈아픈 충간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불쾌 했을 그 지적을 진심으로 수용했기 에 다윗이 될 수 있었다. 오늘도 잘 못 가는 교회와 목회자들에게 충정 어린 나단의 외침들이 있어야겠다.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한남대학교 전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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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의 하루 <제 186화>
법륜스님
“친구들의 농담에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모르겠어요.”(I)
현대인들의 공허함과 인간성 상실이 일 탈을 넘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 운데 '즉문즉설'을 통해 대안적인 삶을 이야기해 오고 있다. 정토회 지도법사이 며 평화재단 이사장이다. 지은 책으로는 '인생수업', '스님의 주례사' 등이 있다.
“친구들이 착한 친구들이에요, 장난꾸 러기들이에요?”
상관이에요?” “몰라요. 근데 전 그런 말을 들으면 상 처를 받아요.”
“착한 애들인데요.”
“예.” “착한 친구들인데 왜 장난을 치겠어 요? 질문자한테 장난치는 걸 보면 그 친 구들은 장난꾸러기들이에요.”
오늘은 여고생과 스님의 대화를 싣습 니다. 누구나 스스로의 인생문제를 스스 로 해결 할 수 있는 ‘문제 해결 능력’에 대해서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여고생과 스님의 대화에서 어떤 관점으로 인생에 서 일어나는 갖가지 문제를 대해야 할지 살펴보는 시간되시기 바랍니다.
“친구들이 주로 뭐라고 하는데 질문자 가 상처를 입어요?”
“제가 질문할 내용은요, 친구들이 저 한테 장난을 칠 때 제가 어떻게 반응해 야 할지 잘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질문자가 직접 거울을 한번 보세요. 자기가 잘 생겼는지, 못 생겼는지.”(모두 웃음)
“‘장난이구나’하면 되지요. 그게 뭐 어 렵다고 그래요.”
“저도 거울 보는데 저는 제가 예쁘다 고 생각해요.”
“장난인 건 아는데 저는 상처를 받거 든요. 그런데 또 제가 상처받았다는 걸 친구들한테 표현하는 게 좀 어렵습니 다.”
“그러면 친구들이 뭐라고 하든 무슨
“아...”
“못 생겼다고 하거나...”
“상처를 받는다는 건 친구들 말이 맞 다는 거 아니에요? (모두 웃음) 친구들 이 그렇게 얘기하면 ‘너는 눈이 삐었구 나’라고 얘기하면 되잖아요.(모두 웃음) 어떻게 얘기한다고요?” “넌 눈이 삐었구나.”(모두 웃음) “예. 그러면서 질문자도 ‘자세히 봐∼. 다시 봐∼. 네가 잘못 본 거야∼’라고 장 난치듯이 말하면 되잖아요.(모두 웃음) 친구들이 또 뭐라고 하는데요?” “키가 작다고 해요.” “그럴 땐 ‘작은 것이 아름답다’고 하면 돼요. (모두 웃음) 작으면 옷감도 적게 드는 등 모든 면에서 유리해요. 기계 같 은 게 덜 발달됐던 옛날에는 덩치가 크
“예.” “그런데 앞으로는 일에 대한 남녀구분 이 없어질 겁니다. 왜냐하면 앞으로 살 아가는 데에는 힘이 중요한 요소가 아니 기 때문에. 단지 기술만 익히면, 단추만 누를 줄 알면 큰 포클레인도 움직일 수 있고, 큰 버스도 움직일 수 있고, 비행기 도 움직일 수 있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큰 게 좋다’는 건 옛날 무지했던 시대에 생긴 가치관이란 말이에요. 그러니까 그 친구들은 시대가 바뀐 걸 모르는 거지 요.”(모두 웃음)
“그러니까 친구들이 ‘너는 작다’며 놀 리면 질문자는 ‘넌 구시대의 유물이다’ 라고 하면 됩니다. 그러니까 그것도 전 혀 문제가 안돼요. 스님이 질문자를 위 로하기 위해서 하는 말이 아니에요. 질 문자가 생각해 봐도 실제로 그래요, 안 그래요?”
“제가 싫어하는 말과 행동을 친구들한 테 ‘그러지 말라’고 표현하기가 너무 힘 듭니다.”
<다음주에 이어서>
“질문자가 ‘하지 말라’고 한다고 친구 들이 질문자의 말을 듣겠어요? 안 듣지 요.” “아...”
휴스턴 정토회 법회 안내 삶 속에서 느끼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명쾌한 해법을 제시하는 법륜스팀의 영상 강연을 통해 내 안의 행복을 만들어가는 자리입니다.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영상강연 휴스턴 한인회관 2층 C211호 매월 첫번째 일요일과 세번째 일요일 오전 10시 832-367-1329, houston@jungto.org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은 유튜브, 카카오톡 스님의 하루, 팟캐스트, 희망편지 앱을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 http://www.jungtosociety.org - www.facebook.com/jungtosociety - www.youtube.com/user/jungtosociety
“지금은 덩치 크고 힘 센 게 아무 필요 가 없어요. 만약에 이런 기계가 발달하 지 않았다면 여자보다는 남자가 덩치가 크고 힘이 세니까 유리하죠?”
“아...”
“그건 질문자가 ‘장난이구나’라고 생 각을 안 하니까 그렇지요.”
내용 : 장소 : 시간 : 문의 :
고 힘이 센 게 유리했습니다. 그런데 지 금은 큰 버스도 작은 사람이 운전할 수 있잖아요. 그렇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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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美 중간선거 개표결과
민주당, 8년만에 하원 '탈환', 공화당은 상원 '수성' 6일 실시된 미국의 11ㆍ6 중간선거에 서 야당인 민주당이 8년 만에 하원 다수 당 지위를 탈환할 것이 확실시된다. 그러나 상원에서는 집권당인 공화당 이 오히려 의석을 더 늘리며 과반 의석 을 굳게 지킬 것으로 보여, 미국 의회 권 력은 '상원-공화, 하원-민주'로 분점(分 占)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유권자 들의 첫 심판에서 어느 한쪽도 확실한 승리를 거두지 못함에 따라 오는 2020 년 대선까지 남은 2년 동안 미국 정치의 분열이 더욱 심화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미국 언론사들이 일제히 발표한 예측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은 435석 전 체를 다시 선출하는 하원 선거에서 공 화당을 누르고 다수당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NBC 방송은 민주당 230석, 공화당 205석으로 민주당의 하원 다수당 등극 을 예상했다. CNN 방송도 7일 오전 9시 현재 민주 당이 222곳에서, 공화당이 199곳에서 각각 앞선 것으로 집계했다. 뉴욕타임스 (NYT)도 민주당이 219석을 확보해 193 석의 공화당에 앞서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로써 민주당은 2010년 중간선거 이
후 8년 만에 하원을 장악할 것이 유력 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이 짙은 중간선거에서 승 리함으로써 지난 2년간 일방적으로 독 주한 트럼프 대통령을 견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민주당은 하원에 주어진 예산편성권 과 입법권을 바탕으로 멕시코 국경 장 벽 건설, '오바마케어'(전국민건강보험 제도ㆍACA) 폐지 등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공약 법제화 및 이행에 급제동을 걸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하원 다수당이 된 민주당이 '소 환 권력'(subpoena power)을 활용해 트럼프 대통령 개인과 행정부 각료들에 대한 의회 차원의 조사에 착수할 전망 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와 월스트리 트저널(WSJ)이 보도했다. CNN은 "전체적으로는 민주당의 하 원 탈환이 가능할 것이지만 현재까지의 결과로만 놓고 봤을 때 이것을 '블루 웨 이브'라고 하긴 어렵다"고 진단했다. 상원 선거의 주요 격전지를 상당수 내준 것도 민주당의 하원 승리를 퇴색 시킨 결과가 됐다. 민주당은 개표 초반 공화당 '텃밭' 중
하나인 웨스트버지니아 상원 선거에서 현역인 조 맨친의 승리로 기세를 올렸 으나, 이후 조 도널리(인디애나)·하이디 하이트캠프(노스다코타)·클레어 매캐스 킬(미주리) 상원의원이 모조리 패하면 서 주춤했다. 공화당 '거물'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을 턱밑까지 추격한 베토 오루어크 후보가 분패한 것도 뼈아팠다. 반면 공화당은 상원에서 다수당 지위 를 더욱 공고히 다지면서 트럼프 행정 부를 뒷받침하는 역할을 이어갈 수 있 을 것으로 보인다. NBC는 공화당이 상원에서 종전보다 3석 늘어난 54석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 봤고, CNN과 NYT는 현재 공화당이 51 석을 확보해 45석의 민주당을 앞서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번 선거를 자신에 대한 ' 신임투표'로 규정하고 '상원 수성'에 총 력전을 편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선 방'했다는 평가도 가능해 보인다. 실제로 공화당이 격전지였던 인디애 나, 미주리, 노스다코타, 테네시, 텍사스 상원 선거에서 다 이긴 것도 트럼프 대 통령의 지원 덕분이라고 워싱턴포스트 (WP)는 분석했다.
다만 기존 민주당 의석이었던 26개 상 원 선거구 중 트럼프 대통령이 2016년 대선에서 승리한 곳이 무려 10곳에 달 해, 민주당으로선 '수성'도 힘에 부칠 것 이라는 관측이 일찌감치 나왔던 점을 고 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이처럼 공화당이 백악관과 상원 의 주인이 되고, 민주당이 하원 다수 당을 차지하는 '분점정부'(Divided Government) 체제가 탄생하게 됐으나,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이 원만히 타협 하며 국정을 운영하기보다는 차기 대선 을 앞두고 향후 2년 동안 거친 파열음을 내며 정면충돌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 이 나온다. 총 50명 중 36명을 새로 뽑는 주지사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근소하게 앞설 것 으로 관측됐다. 현역 주지사 36명 가운 데 26명이 공화당, 9명이 민주당, 1명이 무소속이다. NYT는 지금보다 민주당 주지사가 7 명 늘고, 공화당 주지사가 같은 수로 줄 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ABC방송은 민주 당 의석이 4석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WSJ은 민주당이 캔자스, 일리노이, 미 시간, 미네소타 등 다수의 주요 지역 주 지사를 차지했다는 데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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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9, 2018
|미국뉴스|
CNN “美 중간선거 결과서 주목해야 할 7가지” 목해야 할 인물
▲ 연방하원 역사상 최연소 여성 하원으로 당선된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 코르테스(29)
CNN은 미국 현대 정치 역사상 가장 주목받은 중간선거로 평가됐던 이번 선거가 기존에 여론조사에서 예측됐던 대로 결과가 나타났다고 7일 분석했다. CNN은 선거 개표가 끝나지 않은 시점 에서 시사평론가 크리스토퍼 마이클 실리자가 분석한 이번 선거의 7가지 특 징을 소개했다. 민주당은 성별 격차가 극심한 점을 활용해 지난 2010년에 잃었던 교외지 역 대다수를 되찾았다. 상원에서는 대 선 당시 트럼프 대통령에게 우호적이 었던 주(州)들이 대부분 공화당의 손 을 들어줬다. 주지사 선거에서는 공화 당은 캔자스주에서 승리했지만, 플로리 다주와 오하이오주를 민주당 후보에게 내주었다. 미시간주·일리노이주에서도 민주당이 승리했다.
① 여성의 해 8년만에 하원 탈환을 목표로 한 민주 당은 여성 표심에 상당한 도박수를 던 졌다. 여성 후보자 수십명이 미국 전 역 유세장을 누비게 했고, 당 차원의 복 지·세제 공약도 여성 맞춤형으로 제시 했다. 민주당의 여심 공략은 기대 이상의 효과를 냈다. CNN 출구 조사에 따르 면 전체 투표자 중 여성 투표자는 52% 를 차지했고, 민주당에 투표했다는 여 성(59%)이 공화당에 투표했다는 여성 (40%)보다 약 20% 많았다. 여성 표심 의 압도적인 격차와 달리, 남성 표심에 서 공화당(51%)은 민주당(47%)을 근 소하게 앞섰다. 정치평론가 데이브 와서만은 "이번 중간선거 결과 역사상 최초로 여성 하 원의원이 100명을 넘었다"고 트위터에 밝혔다. 2020년 미 대선에서도 민주당 에서 여성 후보자가 나선다면 트럼프 대통령에 맞서는 데 유리한 고지를 차 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CNN은 전했다.
② 트럼프 신임투표 중간선거 캠페인 마지막 날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중간선거가 자신의 국
정수행에 대한 신임투표인지에 대해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공화당 후보에 투표하는 것은 사실상 자신에 게 투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가 말 을 바꿔 자신의 이름이 투표용지에 적 혀있지 않다며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책임지지 않겠다는 뉘앙스를 풍기기도 했다. 초반 출구조사에서는 응답자 3분의 2가 6일 중간선거는 트럼프에 대한 투 표라고 밝혔다. 응답자 40%는 자신의 투표가 트럼프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표시한 것라고 답했다. 이제까지 중간선거는 대부분 대통령 과 여당에 대한 신임투표 성격을 띄어 왔다. 결과는 대부분 신임에 부정적으 로 나왔다. 남북전쟁 이후 여당이 중간 선거에서 의석을 잃지 않았던 선거는 단 3번(1934년·1998년·2002년) 뿐이 다. 트럼프의 지지자들은 트럼프 덕에 상원이라도 이길 수 있었다고 주장한 다. 반대로 일부 공화당원을 포함한 트 럼프 비판자들은 트럼프가 하원을 사 수하기 위해 노력을 했는지에 대해 논 쟁의 목소리를 높일 가능성이 높다.
③ 미치 맥코넬, 여전히 상원 정 치에서 가장 똑똑한 남자 미치 맥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는 보수적 성향의 판사를 임명하는 데 누구보다 앞장섰다. 맥코넬은 ‘성추행 파문’을 일으켰던 보수 성향의 판사인 브랫 캐버노의 연방대법관 인준안이 통과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중간선거 를 앞두고 민주당이 상원을 차지할 것 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맥코넬은 아 랑곳하지 않고 트럼프가 계속 보수적 성향의 판사를 임명하도록 독려했다.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은 오히려 상원 의원을 더 늘리며 과반의석 사수에 성 공했다. 미치 맥코넬이 ‘무리를 해서라 도’ 보수적 성향의 판사를 많이 임명해 둔 덕분에 앞으로 2년 뒤 선거까지 공 화당에게 조금 여유가 생겼다.
셰로드 브라운(민주·오하이오) 상원 의원은 공화당 짐 레나치 후보와 대결 에서 6일 저녁 여유있게 3선을 확정했 다. 모두가 브라운의 승리를 예측했기 때문에 별다른 관심을 끌지는 못했지 만, 대선이 있을 2020년에는 관심을 가 져야 하는 지역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하이오 인근에 있 는 위스콘신주·미시간주·펜실베이니 아주에서 8만 표를 받아 당선됐기 때문 이다. 이들 지역은 트럼프가 백악관으 로 가는 길목을 닦은 곳이다. 트럼프 대 통령은 2020년 대선 때 이곳을 다시 주 목할 것이다. 브라운은 승리 기념 연설에서 오하이 오주와 미시간주 등 중서부지역의 중 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미국 국민과 민 주당,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 동료 정치 인 모두가 미국의 중심부인 중서부 산 업지대로 눈을 돌리게 해야 한다"며 " 우리가 이 지역 식당 종업원이나 사 무직, 간호사, 광부 등 노동자를 어떻 게 존중하는지 보여줄 것이다. 그것이 올해 오하이오에서 나온 메시지이며, 2020년 미국의 청사진"이라고 말했다. 이날 브라운은 보수적인 미국 중서부 지역에서도 진보 정치인이 승리할 수 있고, 2020년 오하이오에서 민주당의 대선 승리도 무난하다는 것을 증명했 다.
⑤ 민주당, 2020년 대선 후보 경 쟁은 이미 시작됐다 재선에 쉽게 성공한 민주당의 상원 의원들이 2020년 치뤄질 대통령 선거 의 후보 자리를 놓고 다툴 전망이다. 인 디애나주의 셰로드 브라운 상원의원과 뉴저지주의 커스틴 길리브랜드 상원의 원, 미네소타주의 애미 클로부차 상원 의원은 확실히 대선 경쟁의 출발점에 섰다. 클로부차 의원은 브라운 의원과 비슷 하게 미국 중서부에서 이길 수 있는 진 보 후보로 스스로를 내세울 가능성이 높다. 여성인 길리브랜드 의원은 스스 로를 여성의 자유를 위해 싸우는 전사 로 포장해 여성 유권자들을 집중적으
로 노릴 것이다. 후보 경쟁을 위한 실탄도 넉넉하다. 클로부차 의원과 길리브랜드 의원은 각 기 500만달러와 1060만달러의 예금 통 장을 들고 있다. 이 돈 전부를 대선 후 보 경쟁에 쏟아부을 수도 있다.
⑥ 민주당, 신예 스타 정치인이 없어졌다 민주당에서 신예 스타로 떠올랐던 출 마자 대다수가 선거에서 패했다. 또 승 리했어도 예상된 결과였다. 앤드루 길 럼 플로리다 주지사 후보는 플로리다 첫 흑인 주지사 후보였지만 이번 선거 에서 근소한 차이로 패했다. 44세 흑인 여성인 스테이시 에이브람스 조지아 주 지사 후보도 당선에 실패했다. 베토 오 르쿠 텍사스 주 상원의원 후보는 보수 적 지역인 텍사스에서 유례없는 월등한 성적을 거뒀지만 졌다. 연방하원 역사상 최연소 여성 하원으 로 당선된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 코르 테스는 승리했지만 이는 모두가 예상했 던 결과다. 공백이 없는 정치의 특성상 다른 정 치인이 스타로 떠오르며 이들의 자리를 메울 것이다. 특히 여성계에서 강한 지 지를 받은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주 주 지사 당선자와 첫 공개 남성 동성애자 주지사인 제러드 폴리스, 라틴계 뉴멕 시코 주지사 당선자인 미셸 루한 그리 샴을 주목해야 한다.
⑦ 주지사 선거에서 이긴 쪽은 공 화당이다 공화당은 가장 경합이 심했던 지역인 플로리다주와 오하이오주의 주지사 선 거에서 이겼다. 민주당이 1·2순위로 이 기고 싶어했던 지역이다. 두 주는 공화 당과 민주당의 지지세가 비슷한데다 인 구도 많기 때문에 승자 독식 구조를 가 진 미국 대선에서는 핵심적인 전략지역 이다. 2020년 대선에서 공화당은 자기 당 주지사를 이 지역 유세에 동원할 수 있게 됐다는 이점을 갖게 됐다. 공화당 은 2021년으로 예정된 선거구 획정에 서도 우위를 점하게 됐다. 민주당에는 지옥문이 열렸다고 볼 수 있다.
▲ 셰로드 브라운 상원의원(왼쪽), 커스턴 길리브랜드 상원의원(중간),
④ 셰로드 브라운, 민주당이 주
애미 클로부차 상원의원(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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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9, 2018
집 과특 결 거 중간선
코 리 아 월 드 | 41 |
|미국뉴스|
美 중간선거, '분열의 시대'에 돋보인 여성ㆍ성소수자 약진
6일 치뤄진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 주당이 하원에서 다수당을 차지하고 공화당이 상원 다수당을 수성한 가운 데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무슬림 난민 여성, 미 원주민 여성 등 다양한 배경 을 가진 후보들이 당선됐다는 소식을 CNN 등 외신이 전했다. 반이민과 총기난사 등 혐오범죄로 시 끄러워 역대 가장 분열된 선거라 불린 이번 중간선거였기에 소수자 후보들의 약진이 더 돋보인다. 여성과 성소수자 들에게는 ‘역사적 선거’로 기억될 전망 이다.
◇ 캔자스, 뉴멕시코 첫 여성 아 메리카 원주민 하원의원 탄생 아메리카 원주민 여성 후보 민주당 샤리스 데이비즈 후보와 데브라 하란 드 후보가 각각 캔자스와 뉴멕시코에 서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이들은 미국 역사상 첫 여성 아메리카 원주민 하원 의원이다. 캔자스에 출마한 정치 신인 데이비즈 는 53.3%를 받아 44.2%을 기록한 4선 의원 공화당 케빈 요더 후보에게 승리 를 거뒀다. 데이비즈가 선출된 캔자스 제3선거구는 10년 넘게 공화당의 텃 밭이었던 곳이라 더 의미가 깊다. 호청 크 부족의 일원인 데이비즈는 자신이 레즈비언이라는 사실 역시 공개한 바 있다. 그녀는 역사상 첫 미 원주민 여 성 하원의원인 것뿐만 아니라 캔자스 주 최초의 성소수자(LGBT, 레즈비언· 게이·양성애자·트랜스젠더) 하원의원 이다. 하원 전체에서는 두 번째로 성지 향성을 공개한 레즈비언 의원이다. 데 이비즈는 오바마 행정부에서 연방 검 사로 근무했었고 종합격투기 선수로도 활동했었다. 하란드는 뉴멕시코 주지사에 출마한 민주당 하원의원 마이클 그리샴을 대 신해 뉴멕시코 제1선거구 하원의원 후 보로 나와 59.1%의 표로 36.3%을 받 은 공화당 재니스 아놀드존즈 후보를 이겼다. 그녀는 라구나 푸에블로 부족
▲2018년 11월 6일(현지 시각) 치뤄진 미국 중간선거 결과 캔자스에서 하원의원(샤리스 데이비즈)이 탄생했다.
의 일원으로 뉴멕시코주 민주당 의장 을 역임했다. 하란드는 "70년 전 뉴멕 시코에서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투표 할 권리조차 없었다. 나 역시 뉴멕시코 에서 자라오며 선거에서 (아메리카 원 주민 후보가 나와) 내 입장을 대변해줄 수 있다는 것을 상상해본 적도 없었다" 고 감격을 표현했다.
◇ 미시간, 미네소타에서는 첫 여성 무슬림 하원의원 당선 전통적으로 민주당 강세 지역인 미 시간과 미네소타에서는 각각 역사상 첫 무슬림 여성 민주당 후보들이 하원 의원에 당선됐다. 미시간 제13선거구 에 출마한 라시다 탈리브 후보와 미네 소타 제5선거구에 출마한 일한 오마르 후보가 개표 결과 타당 후보를 압도적 표차로 이기고 1위를 차지했다. 탈리브는 미시간에서 성추문으로 물 러난 민주당 존 코니저스 의원 대신 출 마해 88.7%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 당 선됐다. 그녀가 당선된 미시간 제13선 거구에는 공화당 의원은 출마하지 않 았다. 탈리브는 팔레스타인 이민자 가 정의 14남매 중 맏이이며, 두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이다. 2년전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 을 방해한 혐의로 체포되기도 했다. 오마르는 최초의 남성 무슬림 하원의 원인 키스 엘리슨이 미네소타 하원의 원 출마를 포기하고 미네소타 연방 검 찰총장에 출마하기로 결정하면서 그 뒤를 이어 미네소타 첫 여성 무슬림 하 원의원이 됐다. 오마르는 78.2%의 표 를 받아 21.8%를 받은 공화당 후보 제 니퍼 질린스키에 압도적 승리를 거뒀 다. 오마르는 또한 최초의 소말리아 난 민 출신 하원의원이다. 어린 시절 내전 을 피해 케냐 난민캠프에서 4년을 보내 고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이주했다. 오 마르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미국 내 무슬림에 대한 공격이 증가하고 있 는 것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 오레곤은 첫 양성애자 주지 사, 콜로라도 첫 게이 주지사 오레곤 주지사 당선자인 민주당의 케이트 브라운 후보는 미국 역사상 첫 LGBT(성소수자) 주지사로 기록됐다. 자신이 양성애자임을 공개적으로 밝힌 브라운은 49.9%의 표를 받아 44.2%를
받은 공화당 크누트 부엘러 후보에 승 리했다. 콜로라도에서는 미국 역사상 첫 성지 향성을 공개한 게이 주지사가 등장했 다. 민주당 제러드 폴리스 후보가 재선 출에 제한이 있는 존 히킨로퍼 민주당 테네시 주지사를 대신해 출마해 51.6% 의 득표로 45%를 기록한 공화당 워커 스테이플턴 후보를 6.6% 차이로 이기 고 콜로라도주 주지사 선거에서 당선됐 다. 5선 하원의원인 폴리스는 선거유세 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반성소수자 발언 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버몬트와 텍사스에서도 주지사 선거 에 민주당에서 성소수자 후보가 출마했 지만 공화당 후보가 승리를 거뒀다. 버 몬트 민주당 출마자 크리스틴 홀퀘스트 는 미 역사상 최초의 트랜스젠더(성전 환) 주지사 후보로 기록됐다.
◇ 텍사스주에서도 역사상 첫 히 스패닉 여성 하원의원 당선 텍사스 유권자들은 텍사스주 역사에 첫 여성 히스패닉 하원의원 당선이라는 기록을 선물했다. 민주당 베로니카 에 스코바르 후보가 텍사스주 제16선거구 에서 실비아 가르시아 후보는 제29선 거구에서 각각 공화당 후보를 압도적인 표차로 물리치고 하원의원이 됐다. 테네시에서는 공화당 하원의원 마샤 블랙번 후보가 54.7%로 43.9%를 받은 민주당의 필 브레데센 전 테네시 상원 의원을 물리치고 테네시주 첫 여성 상 원의원이 됐다. 마샤 블랙번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선거유세 기간에 세 차례에 걸쳐 직접 지원에 나설 정도로 트럼프와 사이가 돈독한 인물이다. 미 인기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열정적인 반대 유세를 극복 하고 당선됐다. 스위프트는 "블랙번이 남녀동등임금 법과 여성폭력방지법 연장에 반대표를 던졌고, 재계가 동성애자에 서비스를 거부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 다"며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 2018년 11월 6일(현지 시각) 치뤄진 미국 중간선거 결과 미시간주와 미네소타주에
▲ 2018년 11월 6일(현지 시각) 치뤄진 미국 중간선거 결과 콜로라도 주지사로 처음으
서 각각 미국 역사상 첫 무슬림 여성 하원의원(미네소타의 일한 오마르)이 탄생했다.
로 성지향성을 공개한 게이인 민주당 제러드 폴리스 후보가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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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김, 당선 확정… 첫 한국계 여성 美 연방의원 탄생 6일 치러진 미 국 중간선거에서 20년 만에 한국 계 연방의원이 탄 생했다. 7일 새벽 4시 45분 현재 개 표가 96% 이뤄진 가운데 캘리포니 아주 제39선거구 에 공화당 소속으 로 출마한 영 김(한국명 김영옥·사진) 후 보가 51.4%를 득표, 당선이 확정됐다. 영 김 후보는 연방의회에 입성한 최초의 한 국계 여성이기도 하다. 영 김 후보가 도전한 39선거구는 로스 엔젤레스(LA)와 오렌지 카운티, 샌버나 디노 등 3개 지역에 걸쳐있는 곳으로 공 화당과 민주당의 최대 격전지 중 하나다. 풀러튼 등 한인타운도 포함돼 있다. 캘 리포니아주는 민주당이 우세한 지역이 지만, 39선거구에서만 13선을 지낸 에드 로이스 하원의원의 지지를 등에 업어 쾌 거를 이뤄냈다. 이날 민주당 소속 길 시 스네로스 후보는 48.6%를 득표했다. 한국계 정치인이 미 연방 하원에 입성 한 것은 1998년 제이 김(한국명 김창준) 전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이 물러난 뒤 처음이다. 제이 김은 1992년 아시아계 이민자 최초로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된 후 3선에 성공했다. 영 김 후보는 1962년 인천에서 태어 나 1975년 가족과 괌으로 이주했다. 고 등학교 졸업 이후 캘리포니아주로 이사 해 서던캘리포니아대 경영학과를 졸업 했으며, 1990년부터 지한파인 로이스 하 원 외교위원장의 보좌관으로 정계에 발 을 들였다. 2014년에는 캘리포니아주 하 원의원에 당선돼 최초의 한국계 여성 주 의원으로 2년 동안 활동했다. 영 김 후보와 함께 도전장을 내민 한 국계 앤디 김(뉴저지 제3선거구) 민주당 후보는 톰 맥아더 공화당 후보와 0.9%포 인트 차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오션· 버링턴 카운티에 걸친 3선거구는 백인 주민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고 공화당 성 향이 강한 곳이다. 때문에 정치 신인인 한인 2세의 도전은 그 자체만으로 의미 있다는 평가다. 앤디 김 후보는 영국 옥스퍼드대 출신 으로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국가안보 회의(NSC) 이라크·IS(이슬람국가) 담당 보좌관과 나토(NATO) 사령관 전략 참 모를 지낸 외교안보 전문가다. 국무부와 상원 외교위에서도 일한 경험이 있다. 오 바마 전 대통령이 지지를 선언하고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함께 유세에 나서기 도 했다. 펜실베이니아 제5선거구에 나선 검사 출신의 펄 김 공화당 후보는 민주당 강 세 지역에서 같은 여성 법조인 출신인 메리 스캔런 후보에게 큰 표차로 뒤지며 낙선했다. 미 육군 대위출신 토마스 오 공화당 후보 또한 23.6%의 득표를 얻어 경쟁 상대와 큰 격차를 보였다.
NOV 9, 2018
美 중간선거의 진정한 승자와 패자는? 11·6 미국 중간선거가 막을 내 렸다. 결과는 공화당은 상원을, 민 주당은 하원 의석을 각각 나눠갖 는 등 명확한 승패를 가려내기 어 려운 상황이다. 6일(현지 시각) 워 싱턴포스트(WP)는 이번 선거의 진정한 승자와 패자를 선정했다.
◇ 승자들 민주당 공화당은 이를 두고 의견이 분 분할 수 있으나, 실상은 그렇지 않 다. 공화당은 미국 전역 상원 의석 분포도를 보고 예상대로 그들이 지배력을 지속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은 하원을 통 째로 가져갔다.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낸시 펠로시 낸시 펠로시(사진)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는 민주당 하원의원들에 게 이번 선거의 목표는 견제와 균 형을 되찾는 일이라고 강조했었 다. 기다리는 자에게 좋은 일이 찾 아온다고 했던가. 그는 지난 10년 간 계속해서 큰 돈을 모금하고, 충 분히 오랫동안 버팀목 역할을 했 다. 이제 그는 자신이 다시 원내대 표가 될 수 있도록 민주당원들로 부터 충분한 표를 얻을 수 있는지 확실히 해두기만 하면 된다.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미치 맥코넬 공화당이 상원을 점령했다는 것 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러 나 그들은 이일을 매우 쉽게 해냈 다. 이는 공화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명한 법관 후보 자들을 인준하는 일을 계속해 나 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 고 상원 의석이 더 늘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제는 더 쉽게 인준을 할 수 있다. 맥코넬을 위한 보너스 도 있다. 에이미 맥그래스 민주당 의원이 켄터키 6구역에서 낙선했 다는 사실이다. 맥그래스는 2020 년 맥코넬의 자리를 대신할 잠재 적인 후보로 거론됐었다.
플로리다 중범죄자 플로리다 주민들은 이번 중간선 거에서 중범죄자의 투표권을 되 찾는 수정헌법 4조를 통과시켰다. 투표 발의안이 60%의 지지를 얻 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엄청난 성과다. 플로리다 유권자 중 약 9%를 중범죄자들이 차지하 고 있고, 대부분이 소수인종들이 다. 이는 향후 선거를 (아마도 민 주당에 유리한 방향으로) 바꿀 수 있다.
민주적 다양성 제러드 폴리스 콜로라도 민주당 주지사 후보가 미국 최초의 공개 남성 동성애자 주지사로 선출됐 다. 무슬림 여성 2명(라시다 틀라 이브 미시간 하원의원, 이한 오마 르 미네소타 하원의원)과 원주민 여성 2명(샤리스 데이비스 캔자스 하원의원, 뎁 하얼랜드 뉴멕시코 하원의원)이 최초로 하원의원으로 당선됐다.
국민의료보험 확대 이번 선거에서 전통적으로 보수 지역인 네브라스카와 아이다호, 유타는 의료보험 혜택인 ‘메디케 이드’를 확대하는 안을 통과시켰 다. 공화당이 이끌었던 캔자스주 에서 민주당 주지사가 승리하면 서 이곳에서도 메디케이드 확대안 이 통과됐다. 이 4개주를 포함하 면 미국 총 37개 주에서 메디케이 드 확대를 시행한다.
◇ 패자들 슬로건 "바보야, 문제는 바로 경 제야" 트럼프 행정부 시대는 수많은 정 치적인 가정을 재평가하게 만들었 고, 미국은 이제 빌 클린턴 정부 시 절 나온 슬로건을 ‘패자’ 리스트에 추가할 수 있게 됐다. 경제가 가장 중요한 것이라는 개념은 실업률이 3.7%에 이르고, 유권자의 80%가 경제를 낙관하는 상황에서는 아무 런 쓸모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 고 집권당은 하원을 잃었다. 경제 는 거의 확실히 공화당을 도와주 고 있긴 하지만, 그들을 지켜주지 는 못한 것이다.
트럼프의 이민 정책 공포에 기반한 트럼프의 이민정 책은 효과가 있었는지도 모른다. 특히 공화당 텃밭 내 상원 경선에 서는 통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민 정책은 하원에서는 통하지 않았다. 출구조사에 따르면 유권자 절반이 트럼프의 정책이 "지나치게 강경 했다"고 평가했다.
캐버노 반대 투표 조 도널리 민주당 하원의원과 하 이디 헤이트캠프 민주당 하원의 원은 성추문 논란이 일었던 브렛 캐버노 미 연방대법관(당시 지명 자) 인준에 반대하는 투표를 했었 다. 캐버노 인준에 반대한 탓인지 도널리 의원과 헤이트캠프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뒀다. 아마 인준 반대 투 표가 보수들에게 상원에 민주당원 이 있다는 점을 상기시켰을 지도 모른다.
민주당의 샛별들 흑인 남성인 앤드루 길럼 플로리 다 주지사 민주당 후보는 선거에 서 패했다. 흑인 여성인 스테이시 에이브람스 조지아 주지사 민주당 후보도 낙선했다. 폴 라이언 공화 당 하원의장에 맞선 랜디 브라이 서 민주당 하원의원 후보도 결국 패했다.
NOV 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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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43 |
|미국뉴스|
미 실업률 50년만에 최저… '완전고용' 상태 진입
'2200억원 잭팟' 50대 美 싱글맘… 트럭 바닥에서 복권 발견
실업률 '반세기만 최저' 3.7% 유지 “철강 관세와 유가 상승이 비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미국 에너지업체) 중국뿐만 아니라 호황을 누려온 미국 경제에도 통상전쟁 의 여파가 커지고 있다. 둔화 조짐을 보이는 경제 지표가 늘 어나는 추세다. 반면 고용지표는 예상을 뛰어넘는 호조를 보 였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1일 발표한 10월 제조업 구 매관리자지수(PMI)는 전달보다 2.1 하락한 57.7로 집계돼 지 난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예상치 59.0에 못 미쳤다. PMI는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 50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나 타낸다. 여전히 확장 국면이지만 상승세가 약해지고 있다는 얘기다. 티머시 피오레 ISM 조사위원장은 “제조업 수요는 완만하 게 유지되고 있지만 신규주문지수(58.4)는 2017년 4월 이후 처음으로 60 이하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신규 수주가 더뎌 지자 늘어난 관세 부담이 미국 제조업에 제동을 걸기 시작했 다는 우려가 나왔다. 특히 세탁기 등 대형 내구재에 들어가는 스프링 등을 제조 하는 금속가공업계 활동이 2016년 9월 이후 처음 위축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와 이에 따른 외국의 보복 관세가 금속 재료를 활용해 각종 중간재를 만드 는 기업에 찬물을 끼얹었다”고 보도했다. 애플도 이날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0% 늘어난 629 억달러(약 70조63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지만, 다음 분 기 매출을 890억~930억달러로 전망해 시장 예상(930억달 러)에 소폭 미달했다. 고용 시장은 호황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2일 지 난달 비농업부문 고용이 25만 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월 스트리트저널이 발표한 전망치(18만8000명)를 훌쩍 뛰어넘 는 수준이다. 민간부문 고용은 24만6000명, 공공부문 고용은 4000명 증가했다. 지난달 실업률은 전달과 같은 3.7%를 유지했다. 1969년 이 후 49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시간당 임금은 전월보다 0.05달 러(0.18%) 늘어난 27.30달러를 기록했다. 1년 전 대비 3.1% 상승했다. 시간당 임금 상승률은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이 후 처음으로 3% 선을 넘었다. 일각에선 임금 인상에 따라 물 가 상승이 가팔라지면 미국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5일 미국 중서부의 아이오 와주 레드필드에 거주하는 중년의 여성 레린 웨스트(51) 는 복권 당첨을 확인할 당시 의 심정을 이 같이 묘사했다. 당첨금은 무려 6억8800만 달러(약 7730억원)에 달한다. 역대 아이오와에서 나온 복 권 당첨금액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웨스트는 뉴욕에서 나
온 다른 한 명의 당첨자와 당 첨금을 나눠갖게 됐다. 웨스트는 여느 복권 당첨 자들처럼 TV에서 복권 추첨 진행자가 생중계로 불러주는 당첨 숫자를 받아적으며 당 첨을 확인한 것은 아니었다. 웨스트는 추첨 번호가 발표 된 지 며칠 후 아이오와에서 당첨자가 나왔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얼마전에 사둔 복 권이 떠올랐다. 황급히 자신 의 지갑을 뒤졌지만 아무것 도 발견하지 못했다. 웨스트의 복권은 그의 7남 매 중 여자형제 한 명의 픽업 트럭 바닥에서 발견됐다. 그 는 여자형제로부터 복권 사 진을 문자로 전송받은 뒤 떨 리는 마음으로 복권 웹사이 트에 자신의 번호를 써넣기
시작했다. 복권에 당첨될 경 우 붉은색 화면이 뜨는데 처 음에는 아무런 화면이 보이 지 않았다. 알보고니 날짜를 잘못 기입한 것이었다. 두 번 째 시도에서는 제대로 된 반 응이 나왔다. 그는 당장 자신 의 여자형제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그 티켓(복권)을 챙 겨서 트럭을 타고 당장 여기 로 와. 그리고 차는 천천히 몰 아." 웨스트는 6억8800만달러 중 복권 사무국으로부터 현 금 1억9810만달러(약 2200억 원)를 전달받았다. 당첨금을 받는 방식은 세금을 제한 뒤 현금으로 1억9810만달러를 가져가는 방식과 29년간 3억 4390만달러를 연금 형식으로 분할 지급받는 방식이 있다.
대마초 허용 10개월… 캘리포니아, 환각운전 4배 급증 지난달 29일 미국 캘리포니 아 오클랜드 남부 국도변 대 마초(마리화나) 전문 판매점. 무장 경비원에게 신분증을 보 여주고 안으로 들어서자 고급 카페 같은 모습이 펼쳐졌다. 진열장과 계산대 앞에서 손님 10여 명이 점원 설명을 듣거 나 제품을 구경하고 있었다. 매장에서는 대마초는 물론 전 자담배용 대마초 카트리지, 대마초가 들어 있는 초콜릿· 브라우니·사탕·젤리 등 200 여 가지 상품을 판매한다. 캘리포니아 안에서 인터넷 이나 앱(스마트폰 응용 프로
그램)을 통해 주문하면 집까 지 배달도 해준다. 매장 점원 들은 대마초의 장점을 열거 하기에 바빴다. 중독이나 환 각의 위험에 대해 묻자 "담배 나 술도 많이 하면 해롭다"면 서 "개인이 조절하기 나름" 이라고 했다. 한 점원은 "처 음 찾아오는 손님이 하루에 20~30명 된다"면서 "지금 캘 리포니아는 대마초 천국"이 라고 말했다. 대마초 합법화 에 따른 사건 사고도 끊이지 않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정 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대 마초를 흡연한 뒤 응급실에
실려온 환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증가한 6887명 에 이른다. 캘리포니아 지역 신문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 는 "캘리포니아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뒤 환각 상태에서 운 전하다 교통사고를 낸 경우가 지난해보다 3~4배 늘어난 것 으로 추산된다"면서 "대마초 흡연은 음주와 달리 휴대용 측정기로 적발할 방법이 없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보도 했다. 학계에선 대마초 흡연 자가 운전할 경우 사고 위험 이 2~7배 높아진다는 연구 결 과를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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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9, 2018
|미국뉴스|
앤디 루빈, 구글 反성폭력 파업 촉발… 구글이 발칵 뒤집혔다. ‘안드로이드의 아버지’ 앤디 루빈 전 부사장의 사내 성 폭행 정황과 회사의 은폐 시도가 언론 보 도를 통해 알려지면서 전 세계 지사 직원 들이 1일 동시 파업에 나선 것이다. 미국 뉴욕에서는 3000명이 넘는 인파 가 거리로 쏟아졌다. 아일랜드 더블린 골 목골목에서는 ‘OK, 구글. 지금 장난하나?’ ‘일어나라! 맞서 싸워라!’ 등이 적힌 피켓 들이 넘실댔다. 샌프란시스코 시내 중심 가에서는 투명성과 책임, 구조의 변화를 요구하는 함성이 광장을 메웠다. CNBC는 이날 파업이 미국 캘리포니아 주 마운틴뷰 본사를 포함해 런던, 싱가포 르, 베를린, 취리히, 도쿄 등 전 세계 20여 개 지사에서 진행됐다고 전했다. 참가자 들은 각 지사가 위치한 시간대별로 오전 11시 10분 자리를 박차고 나와 목청을 높 였다. ◇ NYT "루빈, 부하 직원에 구
강성교 강요…구글은 알고도 숨겼 다" 구글 직원들의 분노는 루빈의 성폭행 사실을 은폐하고 거액의 퇴직 보상금까 지 챙겨줬다는 뉴욕타임스(NYT)의 최근 폭로에서 비롯됐다. NYT는 지난달 25일 구글 전·현직 임 원들을 인용해 루빈이 재직 중이던 2013 년 한 여성 부하직원에게 구강성교를 강 요했다고 보도했다. NYT는 "그러나 구글 은 피해를 주장한 직원에게 오히려 사건 에 대해 함구할 것을 요청했다"며 "이후 내부조사 결과, 이 직원의 말에 신뢰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한 래리 페이지 구글 창 업자는 루빈에게 사퇴를 요구했다"고 전 했다. 하지만 구글은 2014년 루빈이 퇴사할 때 이 문제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으며, 구글은 지난 4년 간 매달 200만달러(약 22억8000만원)씩 9000만달러(약 1024억 원)의 퇴직금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NYT는 "구글은 루빈에게 성과급 명목으 로 1억5000만달러(약 1700억원) 상당의 스톡옵션(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을 제 공했으며, 루빈은 한달 만에 ‘자진 퇴사’ 하면서 이를 현금 9000만달러(약 1024억 원)의 ‘퇴직 패키지’로 교환했다"고 설명 했다. 루빈이 자발적으로 구글을 떠난 게 아 니라 쫓겨난 것이란 의혹은 지난해 11월 처음 제기됐다. 당시 미 IT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은 "구글 내부조사에서 루빈 이 부하 직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 다는 사실이 밝혀져 퇴출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구글이 실시한 내부조사가 루빈 의 성범죄 의혹 때문에 이뤄졌다는 내용 은 이번에 처음 알려졌다. NYT는 루빈 외에도 성범죄 의혹을 받 고 있는 구글 고위급 인사는 더 있다며 리처드 드볼 구글X 이사,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창업자, 아미트 싱할 수석 부 사장 등을 지목했다. 드볼 이사는 이번 NYT 보도를 통해 취업 면접을 보러 온 여성 엔지니어를 성추행한 사실이 드러 나 지난달 30일 사임했다.
고 싶어하지 않았다. ◇ 루빈, ‘드로이드’ 개발로 구글
키우기도
순다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NYT의 보도가 나온 직후 전 직원에게 편지를 보내 "지난 2년간 임원급 직원 13 명을 포함해 성폭력을 저지른 48명을 해 고했으며 그들 중 누구도 ‘퇴직 패키지’ 를 받지 못했다"고 항변했으나, 직원들의 분노가 가라앉지 않자 "초기 조사에 문제 가 있었다"고 사과했다. 페이지 창업자는 "잘못된 결정을 내렸다"며 내부 주간 회 의에서 용서를 구했다. 루빈은 트위터를 통해 "내 구글 재직 시절을 다룬 NYT 기사는 많은 부정확한 사실과 퇴직 보상금에 대한 과장이 담겼 다"며 "나는 호텔방에서 여성에게 성관 계를 강요한 적이 결코 없다"고 반박했 다. 루빈은 "이런 거짓된 주장들은 이혼과 양육권 분쟁 중에 나를 폄하하려는 비방 운동의 일부"라며 "익명의 구글 임원들 이 내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며 사실을 잘 못 전달하고 있다는 것 역시 매우 우려스 럽다"고도 했다. ◇ IT업계 한 획 그었지만…‘로봇
광’ 루빈, 결국 성추문으로 추락 루빈은 현존하는 스마트폰 80% 이상 에 설치돼 있는 운영체계(OS) 안드로이 드를 개발한 인물로, ‘안드로이드의 아 버지’라는 별칭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2003년 자신이 창업한 안드로이드사(社) 를 2005년 5000만달러에 구글에 매각했 다. 2008년 최초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인 HTC 드림 출시를 시작으로 개발과 사 업을 총괄했다. 2013년까지 구글의 수석 부사장으로 안드로이드 사업 부문을 맡 다 2014년 퇴사했다. 같은 해 벤처 투자 회사 ‘플레이그라운드 글로벌’을 설립하 고 2015년 스마트폰 제조회사 ‘에센셜’을 세워 현재까지 CEO로 활동하고 있다. 1963년 미국 뉴욕주에서 태어난 루빈 은 어렸을 때부터 로봇에 관심이 많았다 고 한다. 마케팅 회사를 운영하던 아버 지가 홍보용 샘플로 받은 최첨단 전자기 기를 매일 집에 가져온 영향이 컸다. 로 봇에 대한 흥미는 그를 1981년 유타카대 컴퓨터 과학부로 이끌었다. 졸업 뒤에도 여전했던 ‘로봇광’ 성향 덕분에 1984년 입사한 애플에서는 ‘안드
로이드’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 별명은 후 에 루빈이 창업한 회사이자, OS의 이름으 로 이어진다. 루빈은 토니 파델 등 IT업계 거물들이 거쳐간 제너럴 매직의 수석 엔지니어로 도 활동했다. 제너럴 매직은 터치스크린 이나 소프트웨어 모뎀 등 기술 혁신을 일 군 회사로, 애플에서 분사했다. 루빈은 이 곳에서 일할 당시 안드로이드 OS에 대 한 구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루빈은 1999년 휴대폰 제조사 ‘데인저’를 창업하며 사업가의 길을 걷기 시작, 2003 년 안드로이드를 창립했다. 하지만 루빈은 곧 막다른 길에 부딪혔 다. OS를 무료로 제공하는 대신 통신사에 부가서비스와 상품 등을 판매한다는 그 의 사업 구상이 사실상 실현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당시 휴대폰 시장을 틀어쥐고 있던 통신사들은 통제권을 조금도 나누
그러던 루빈에게 래리 페이지 구글 창 업자의 연락이 왔다. 실리콘의 떠오르는 천재가 궁금했던 페이지는 공동 창업자 인 세르게이 브린과 투자 자문역 조지스 하리크와 함께 루빈에게 면담을 제안했 다. 안드로이드는 그 길로 구글에 인수됐 다. 구글의 품에 안긴 루빈은 통신사들을 설득하는 한편 소프트웨어 개발을 진두 지휘하고 반도체 제조사, 휴대폰 제조사 와도 소통했다. 그러나 2007년 최초의 안 드로이드 스마트폰 ‘HTC 드림’을 내놓기 직전, 애플의 아이폰 출시에 쓴 고배를 마 셔야 했다. 아이폰은 모든 면에서 HTC 드 림보다 뛰어났던 것이다. 루빈은 이에 포기하지 않고 2009년 ‘드 로이드’를 선보이며 반격을 시작했다. AT&T의 아이폰 독점 출시로 위기를 느 꼈던 버라이즌 등 통신사들의 ‘주도권 욕 심’을 자극한 것이 주효했다. 통신사들은 드로이드에 자사 로고를 달 수도 있었다. 드로이드는 출시 76일 만에 105만대가 팔리며 아이폰의 아성을 넘어섰다. 루빈은 2013년까지 안드로이드 부문 을 총괄했다. 이후 구글의 현재 CEO인 순 다 피차이가 안드로이드와 크롬 등 구글 의 주 사업부문을 총괄하게 되면서 루빈 은 로봇 부서로 옮겼고, 2014년 퇴사했다. 당시 루빈의 퇴사는 명예로웠다. 페이지 는 루빈이 "안드로이드로 10억명의 사용 자들을 기쁘게 만들었다"고 치하하며 앞 날을 축복했다.
전세계 구글 직원들 동맹파업 9천만달러 퇴직금 지급 항의 '악해지지 말라(Don't be evil)'는 모토를 가진 구글의 직원 수천 명이 구글을 향해 '악해지지 말라'라고 요구하며 대규모 동맹 파업을 벌였다. 미 캘리포니아주(州) 마운틴뷰 구글 본사를 비롯해 런던·베를린·싱가 포르·도쿄 등 세계 40여 개 도시 구글 지사 직원 수천 명은 1일(현지 시 각) 사내 성추행 사건에 항의하며 동맹 파업을 벌였다. 세계 각국 구글 지사에서 이날 하루 동안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됐다. 1일 미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 있는 구글 본사 앞에서 구글 직원들이 피켓을 들고 시위하고 있다. 이날 뉴욕, 런던, 베를린, 도쿄 등 전 세계 구 글 40여 개 지사 구글 직원 수천 명이 동맹 파업에 나섰다. 고위 임원진 의 성추행 사실을 회사가 은폐·축소하려 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번 사태는 구글이 앤디 루빈 전 수석부사장의 성추행 의혹을 은폐하 고 그에게 9000만달러(약 1000억원)에 달하는 퇴직보상금을 지급했다 는 뉴욕타임스(NYT) 지난달 25일 자 보도로 촉발했다. NYT는 또 구글 의 연구개발팀 구글엑스(X)의 리처드 드볼 이사가 취업 면접을 보러 온 여성을 성추행했으며, 구글은 이를 알고서도 문제 삼지 않고 수년간 그 를 임원으로 있도록 한 의혹도 폭로했다. 드볼은 이 보도 닷새 만인 지난 달 30일 사임했다. 파업 참가자들은 "우리는 투명성·책임 그리고 구조적 변화를 원한다" 고 외쳤다. 그러면서 "직장 성추행 사건을 조사하면서'강요된 합의'를 요 구하는 관행을 끊기 위해 근로자 대표를 이사회에 포함해야 한다"고 촉 구했다. 이들은 구글 회사 모토인 '악해지지 말라'고 적힌 피켓 등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고 CNN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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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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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레이 ‘씬떼르 멕스’로 초대합니다 대규모 자동차 장비부품, 산업 소비재 박람회 열려
11월 2일(금) ~ 4(일), 3일간 Cintermex(Monterrey 시 소재) 에서 가구 및 실내 인테리어 박람회가 열렸 다. “Expo tu Casa” 라는 타이틀로 열 린 이 박람회에는 가구, 소파, 식탁, 침 대, 조명, 블라인더 등 실내 장식용 도 구 일체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생활 가전제품이 선 보였다. 집을 건축 후 실제 생활에 필요한 거의 모든 것 이 전시됐다. 고급스럽고 다양한 제품
과 함께 프로모션으로 가격도 저렴하 다. 무엇보다 여러곳을 헤매지 않고 한 곳에서 모든 것을 다 구입 할수 있으니 편리하다. 멕시코는 한국과 달리 단순 하게 집의 실내,외 뼈대만 건축하고 실 내 편의 시설은 집주인이 새로 입맛에 맛게 설치한다. 이로 인해 새 집에 입 주 하려면 준비해야 할 것이 많다. Cintermex 에서는 산업용 및 소비
재 박람회가 하루에도 몇 건씩 열린다. “Expo tu Casa” 가 열리는 옆 홀에서 는 옷, 구두, 잡화 박람회가 열렸고 건 너편 홀에서는 제과 관련 박람회가 열 렸다. 한국에 비해 위험하고 갈 곳 없는 이민 생활의 시간 보내기도 좋고 필요 한 것도 구매 하는 일석이조의 쇼핑을 즐길수 있다. 1991년 누에노레온주의 관광, 산업 및 경제 촉진을 위해 설립된 Cintermex 에서는 10여 명이 참석하는
11월 6-8 | México´s Auto Industry Summit / Auto dinámica Show (자동차 산업 회의 및 show) 9 | DEEP PURPLE / THE LONG GOODBYE MEXICO TOUR 2018( 팝그룹 “딥퍼플” 공연) 9-11 | Expo Blue Room (고급가구 – 거실, 침실, 및 집안 장식용) 10 | Vive Natural Fest( 자연 및 건강식품 전시, 입장료 100 페소) 14-16 | Expo Foro De Comercio Exterior 2018 ( 산업 및 상업용 인쇄업 박람회) 15-16 | Monterrey Medical & Pharmacia( 의료 및 약품) 16-18 | 53 Convención de Juegos de Mesa y Comics ( 게임 관련 잡지 전시 및 회의) 20-21 | Viva la Crypto 2018 ( 가상 화폐 관련 ) 23-25 | Expo Mecánica AutoAM(자동차 정비 및 부품 박람회) 24 | Curso Básico de Bolsa de Valores( 주식 투자 관련 )
소규모 회의 부터 대규모의 산업 및 소 비재 박람회가 열린다. 전 세계에서 방 문한 바이어들과 비지니스 파트너들 간 에 매치메이커(Match-Maker) 로 27 년간 해를 거듭 할 수록 그 역할을 넓 혀 나가고 있다. 한국 업체 및 가정에서 도 이 박람회에 참여 하거나 쇼핑으로 홍보와 필요한 상품을 구매 할 수 있다. 매월 새로운 박람회가 기획 되며 일정 에 추가된다. <몬테레이 이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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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뉴스|
멕시코 맛집기행 시리즈 1. 몬테레이 센트로 레스토랑 “Me Muero de Hambre” -따꼬 Alambre Arrachera, Estaquearde 등 소문난 유명맛집, -Barrio Antiguo 거리 중심가 위치… 10~20페소 가격도 저렴 멕시코 음식하면 대표적인 것이 따 꼬다. 밀가루 나 옥수수로 만든 동그랗 고 얇은 또르띠야에 다져서 요리한 다 양한 고기나 야채를 넣어서 먹는다. 물 론 여기에 살사(salsa)를 찍어 먹는 것 은 기본이다. 멕시코 음식중 “가성비 좋고, 먹은 후 후회 없는 음식이 따꼬 다” 라고 동포 들은 이구동성 으로 말 한다. 몬테레이 센트로에 유명한 따꼬집 이 있다 하여 찾았다. 개업 한 지는 2 년 여 밖에 안 됐는데 입소문을 타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Barrio Antiguo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 거리는 “오래 된 구역/거리” 정도로 해석 되는데, 몬
누에보레온주 2018년 GDP 3.6 % 성장 예상 CAINTRA(la Cámara de la Industria de Transformación, 산 업 변화 회의소) 는 월간 이사회를 개최 한 후, 2018 년 누에보레온 주 GDP(국내총생산)는 3.6 %의 성장률을 보일 것 이며 60,000 명 의 일자리를 창출 할 것 이라고 예 상 했다. 반면 멕시코 국내 총생산 (GDP)은 2.2 % 증가에 그칠 것 이 며, 일자리 창출은 작년과 같은 8 만개 정도가 될 것 이라고 내다 봤 다. 또한 기업의 변화 부문에서 증 가율은 2.4 %가 될 것 이라고 예 측 했다. 이 기관은 2018년 내내 자유무 역협정 (FTA) 재협상에 대한 불 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누에보레 온주는 미국의 생산품 및 소모품 에 대한 수요 및 공급이 계속 될 것 이며, 이는 다른 나라와 동조하 여 수출 다변화로 2018 년까지 4 %의 성장을 가져올 것 으로 기대 된다며, " 우리 산업이 강함을 보 여 주었다. 2016 년에 제로 성장 이후 회복 되어서 기업이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2018 년 말의 전망은 긍정적 이다" 라 고 CAINTRA 의 책임자인 Juan Ignacio Garza Herrera 는 말했다. 수출 부문에서는 자동차 부문의 특정 사례에 힘입어 긍정적인 성 장률을 기대 한다고 말했다.
테레이 센트로의 옛 길 이다. 아직 멕 시코 전통 방식의 주택 및 거리를 보여 주고 있어서 관광객 들이 몰린다. 특히 매주 일요일 이 거리의 사방으로 장사 진을 이룬다. 주로 멕시코 전통 수공예 와 잡화 생활용품 등 직접 만든 것들 이 저렴한 가격에 인기리에 판매된다. 외국인 관광객을 심심치 않게 만난다. “Me Muero de Hambre” 라는 따꼬집 은 이 거리의 중심에 위치 한다. 레스 토랑 이름이 “배 고파 죽겠다” 라는 뜻 인데 각종 고기 및 해산물 따꼬와, 해
물요리, Carne(고기 요리), Caldo(국), Botana(안주류) 등 다양한 요리를 제 공 한다. 따꼬 가격이 보통 10 ~ 20 페 소 인데, 그 보다 좀 비싼 30 ~ 40 페소 다. 비싼 만큼 크고, 그 맛이 여느 따꼬 집과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맛갈나다. Museo de Historia Mexicana 박물관과 붙어있는 총 3개의 박물관, 산따루시아 수로로 이어지는 관광코스도 널리 알 려 져 있다. 한 번쯤 둘러 보면 이민 생 활의 활력소가 될 듯 하다. <몬테레이 이기수 기자>
멕시코 대형 공공인프라 건설 잇달아 취소 초고속열차, 관광단지, 정유공장, 수력발전 등 … 130억 달러 규모의 멕시코 신공항 (NAIM) 건설의 취소로 멕시코의 신용 등급이 추락했다. 국제신용평가 기관인 피치는 멕시코의 장기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 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했다. 멕시코 국채에 대한 투자등급은 “BBB+” 로 유지했다. 이 여파로 달러 대비 페소 화 가치는 장중 한때 2% 넘게 떨어졌다 가 낙폭을 줄여 20.28페소에 마감했다. 최근 18년간, 3개 행정부(비센테 폭스, 펠리페 칼데론, 엔리케 페냐 니에토)의 대형 공공 인프라 건설 계획이 잇달아 취소 됐다. 환경 파괴 및 건설 업자의 부 정, 토지 소유주와 지역유지의 반발 등 이 철회 요인이다. 이로 인해 멕시코는 경제의 퇴보와 불안정의 시름을 앓고 있 다. 대표적으로 취소된 대형 프로젝트는 아래와 같다.
1. 초고속 열차, Mexico-Querétaro 페냐 니에토 정부는 2014년 11월, 29 억 달러 예상 건설 비용의 멕시코 시티 – 께레따로 간 시속 300킬로 초고속 열 차 계획을 취소했다. 중국 철도 건설 공 사, 중국 국영 기업, 그리고 멕시코 기업 의 콘서시엄에서 부정이 발생 한 것을 원인으로 들었다
2. Cancun지역, Dragon Mart 쇼핑센터 페냐 니에토 정부는, 2015 년 1 월, 해
안지역 엘 뚜간으로 알려진 낀따나루 주 깐꾼 지역에 대형 쇼핑몰인 “Dragon Mart” 건설 계획을 취소했다. 이 프로젝 트는 초기 투자비 1억1천만불로 이미 건 설이 시작 됐었다. 561 헥타르의 면적에 722 주택, 20 개 상업창고 및 3,000 여개 상점을 건립 할 계획 이었다. 관세 혜택 을 주어 중국 상품 투자 유치 계획의 일 환으로 연방정부와 주정부에 의해 계획 됐다. 그러나 주민, 환경 단체 반발 그리 고 조세 피난처가 된다는 이유등을 들어, 주 환경단체에 의해 최종적으로 무산 되 었다.
3. Baja California주 관광단지 – Cabo Pulmo 칼데론 정부시절, 2012 년 6 월에 바하 캘리포니아주 카보 코르테스 관광단지 건설 계획이 취소됐다. 스페인 부동산 회 사가 3,800헥타르 면적에 27,000 객실과 2 개의 골프 코스를 만드는 것 이었다. 칼데론 정권은 환경 보호 국제기구의 압 력을 수용하여 백지화 했다.
개월 후인 2009년 12월 전면 취소됐다. 이미 초기 건설 비용으로 450만불이 낭 비된 후였다.
5. Texcoco 국제공항 비센테 폭스 정부는 2002 년 8 월 떽스 꼬꼬 국제 공항 건설 프로젝트를 취소했 다. 1 m2 당 7.20 페소 미만 으로는 수용 치 않겠다는 토지 소유주의 거부가 원인 이었다. 그러나 새로운 조건과 구상안을 발표 하겠다고 하여 여지를 남겼다.
6. Guerrero주 La Parota 수력발전 비센테 폭스 정부는 멕시코 동부 지역 의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수력 발 전 프로젝트 "LA Parota" 를 발표했다. 게 레로주의 파파가요 강에 건설 하는 것으 로 기간은 2005부터 5년간 이다. 이 또한 토지 소유주의 강력한 반발로 무산됐다. “토지 소유주와 지역 주민은 결국 타지 로 이주하게 되고, 건설하는 다국적 기업 에게만 이익을 준다” 는 반발 에서 였다.
4. Hidalgo주 정유 공장 칼데론 정부시절, 116억 달러 규모의 이달고주 아띠딸라끼아 정유공장 건설 계획이 취소됐다. 멕시코가 석유 수입을 줄이기 위한 계획 이었다. 9개 주들이 경 합을 벌였는데 이달고주로 확정됐다. 이 달고주는 향후 25,000개의 일자리가 창 출 된다고 발표했다. 계획이 발표된지 8
[정정] 본지 11월2일자 발행 신 문 34면 경기도립 국악단 기사 제목중 '중남부 최대규모~"를 '중 남미 최대규모'로 바로 잡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해량 바랍니다.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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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건강칼럼ㅣ
한의학에서 보는 달걀의 효능 퓨터 에서 나오는 푸른 빛으로 인한 눈의 손상을 예방하고 보호 할 수 가 있습니다. 그리고 달걀에 포함된 B복 합체의 하나인 콜린 성분은 동맥 경 화와 연관성이 깊어 혈중 호모시스 텐인의 농도를 낮추어 주기도 합니 다.
안녕하세요? 백상현 은서 한의원 원장 입니다. 오늘은 우리가 매일 섭취하는 음식 중에 빠지지 않는 달걀의 진실에 대 하여 논할까 합니다. 먼저 달걀과 계 란의 차이가 무었인지 알아보겠습니 다. 달걀은" 닭의 알" 이 본래 형태의 말입니다. 소유격 조사인 '의'가 단모 음화 되어 '이'가 되니까 "닭이알"이 되고 이것이 변하여 '달걀'이 된 것 입 니다. 계란은 닭계,알란의 두 한자가 모여서 된 단어 입니다. 그러니 우리나라 순수한 언어인 달 걀이 맞는 말이지요. 달걀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 보다 훨씬 완전 식품에 가까운 영양의 보 고 입니다.
우선 달걀의 주 성분들을 열거해 보면, 칼슘, 칼륨, 아연, 베타카로틴, 레티놀, 니아신, 단백질, 당질, 식이섬 유, 옆산, 코레스테롤, 지질, 철분, 회 분, 레시틴, 비타민 A, 비타민 D, 비타 민 B1, B6, 비타민 2, 비타민 C, 비타 민 E, 루테인, 콜린성분 등.우리몸에 꼭 필요한 주요 성분들이 가득 들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달걀을 매일 섭 취 하게 되면 눈이 밝아지고 특히 아 침에 달걀을 먹으면 공복 홀몬 수치 가 낮아져 점심을 적게 먹을 수 가 있 습니다. 그리고 근육량을 늘려주어 근력에 도움을 줍니다. 우리 인체는 30세가 지나면서 10년에 5프로씩 근 육이 줄어들게 되므로 달걀의 섭취 로 예방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루테인 성분이 풍부하여 눈의 질환인 황반 변성을 예방하며 스마트 폰이나 컴
달걀속의 레시틴 성분은 혈중 코레 스테롤의 수치를 낮추는 작용도 합 니다. 달걀 한개에는 양질의 단백질이 6g이 들어 있습니다. 특히 달걀 속의 비타민D를 카시페롤 이라고 부르는 데 이 카시페롤은 칼슘의 흡수를 도 와 뼈를 자라게 하는 역활을 하게 해 줍니다. 때문에 성장기 아이들에게 달걀은 키를 성장 시키는데 많은 도 움을 주게 됩니다. 비타민 D가 부족해지면 골절 뿐만 아니라 암, 심혈관 질환, 당뇨병 등의 위험성이 증가 할 수 있습니다. 의학 입문 에서는 달걀 노른자를 약한 불 로 달구어 기름을 내어 심장병을 치 료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아마도 레시틴 성분을 추출한 것이 아닌가 싶네요. 요즈음 치매나 거억력 상실증 환자 들이 많은데 달걀 한개당 70/80 칼로 리가 있는데 여기에는 기억력 관련 신경 전달 물질도 들어 있어서 두뇌 활동 증진에도 큰 도움을 주게 됩니 다. 그러므로 매일 신선한 달걀을 섭 취하게 되면 건강에 큰 도움을 주게
되는데 문제는 좋은 달걀을 선별하 는 기술이 필요하겠지요. 달걀은 1등 급 이상 판정을 받은 달걀을 판매하 는 곳에서 구입 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크거나 작지 않은 달걀을 선택 하고 난각에 표시된 유통기한이 많 이 남은 달걀을 선택 하는게 좋습니 다. 특히 기형란은 피하세요. 마지막 으로 외관이 깨끗한 달걀을 고르시 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달걀의 진실에 대하여 알 아보았는데 도움이 되셨는지요.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이 바로 약 이라는 사실 명심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백상현 현.멕시코 은서 한의원 원장. 개업의사 자격취득 한방전문의 미국 N.C.C.A 정회원 동양침구학회 정회원(아시아주) 전 시카코 허준 한방병원 원장 전 벤쿠버 교민 한의원 원장 전 고려 수지침 시카코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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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부뉴스|
- ‘어스틴 100배 즐기기’ 특집 기획시리즈 ‘코리아월드 신문 어스틴 지국’이 어스틴 도시 100배 즐기기 일환으로 ‘가 볼만한 유명 맛집과 주요명소’ 시리즈 기사를 기 획 보도 합니다. 어스틴 현지 신문방송과 잡지, 인터넷 주요매체를 통해 널리 소개된 지역 주요명소와 유명 맛집 랭킹 톱 10을 선정해서 매주 한 편씩 상세히 소개할 예정입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애독을 바랍니다. <편집자 주>
소문난 어스틴 유명 맛집 시리즈 톱 10 2.바이더맨 델리(Biderman’s Deli) 유대 전통음식 스타일 유명 베이글, 샌드위치 식당 점심 대표메뉴는 House Reuben과 BLT 등 최고 인기 Biderman’s Deli(바이더맨 델리) 는 유대인 음식 스타일을 기본으로 한 어 스틴의 인기 있는 베이글, 샌드위치 식당이다. 메인 쉐프이자 식당 주인 Zach Biderman(잭 바이더맨)은 “다 양한 나라의 음식들이 골고루 분포돼
있는 어스틴에 유대인 식당은 많이 부 족하다고 생각해 처음 식당을 시작했 다”라며 바이더맨 델리를 시작한 이 유를 설명했다. 잭은 어스틴의 인기있 는 카페 Seventh Flaf Coffee도 운영 하고 있어서 식사에 어울리는 신선한
커피 또한 맛볼 수 있다. 바이더맨 델리는 주로 아침, 점심 식 사에 어울리는 음식들이 준비 돼 있 다. 가장 기본적인 메뉴는 1.5달러의 베이글. 종류는 플레인, 깨, 시나몬 레 이즌, 계란, 양파, 마늘 등 14가지 종류 의 베이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베이글에 올라가는 크림치즈 또한 플 레인, 피클, 야채, 딸기 맛 등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1.75달러). 아침 식사 를 원한다면 샌드위치 메뉴에서 고르 면 되는데 4.25달러의 에그 치즈 샌드 위치부터 6.95달러의 연어 샌드위치 까지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 다. 점심 식사는 대부분 8불에서 12불 의 가격을 유지하는데, 미국식 샌드위 치와 유대인 전통 방식을 조화롭게 섞
은 요리로 BLT부터 바이더맨 델리의 대표메뉴 House Reuben이 있다. 3742 Far West Blvd. 78731에 2017년 오픈을 하고 꾸준한 성장을 한 바이 더맨 델리는 올해 5월 다운타운 800 Brazos St., Suite 215 78701에도 새 가게를 열었다. Far West 지점 오픈 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7시 부터 오후 7시, 주말은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연다. 다운다운 지점 오 픈 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7 시부터 오후 3시까지로 아직 주말에 는 열지 않는다. 신선한 베이글, 치즈, 샌드위치를 좋아한다면 바이더맨 델 리는 어스틴에서 꼭 들려봐야 할 곳 중 하나다. <어스틴 양경준 기자>
가 볼만한 어스틴 주요명소 시리즈 톱 10 2. 텍사스 국회의사당(Texas State Capitol) 미국의 가장 아름다운 대표 건축물로 선정 이탈리아 르네상스 장엄한 외관 건축양식
Texas State Capitol(텍사스 국회의 사당)은 1885년 어스틴 Congress and 11th Street에 지어진 텍사스를 대표하 는 건물 중 하나다. 높이는 약 90미터 로 미국에서 6번째로 높은 국회의사당 이고 2007년에는 “미국의 가장 아름다 운 건축물” 설문 조사 랭킹에도 올랐 다. 이탈리아 르네상스 양식을 가져와 만든 텍사스 국회의사당은 33,000제곱 미터의 크기로 규모 또한 엄청나다. 관 광 장소로 많이 알려지고 외관도 조용 해 보이지만 의원과 보좌관이 일하는 400여 개의 사무실, 회의장은 쉴 틈 없 이 돌아가고 있다. 국회의사당에서 가장 먼저 감상해 야 할 것은 장엄한 외관이다. 오전, 오 후에는 태양 빛으로 만들어지는 건물
사이사이 아름다운 그림자들과 디테 일한 건축물을 감상할 수 있다. 저녁이 되면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데, 아 름다운 조명으로 비치는 국회의사당 을 볼 수 있다. 곳곳에 배치돼있는 동 상들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는 것도 내 부로 들어가기 전에 즐길 수 있는 것 중 하나다. 국회의사당 안으로 들어가서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것은 올곧고 아름답 게 뻗혀져 있는 선을 사용한 이탈리아 의 건축양식이다. 지붕을 올려다보면 텍사스의 여섯 가지 정부 문양이 있고 복도에는 역대 텍사스 주지사들의 초 상사진들이 걸려있다. 관광이 가능한 실내 모든 구역에서 사진 촬영이 가능 하니, 걱정하지 말고 동행한 사람들과
사진을 찍어도 된다. 조금 더 자세하게 텍사스 국회의사 당을 알고 싶다면 투어가이드도 가능 하다. 투어는 30~45분 정도 진행되고 30분마다 입구에서 출발한다. 월요일 부터 금요일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 후 4시 30분, 토요일은 오전 9시 30분 부터 오후 3시 30분 그리고 일요일은 정오 12시부터 오후 3 시 30분까지다. 만약 10명 이상 동행한다 면 512-464-0063으 로 시간 예약, 통역 지 원 서비스가 가능하며 가격은 무료다. 11월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여유롭게 다운 타운에서 걷고 싶은 곳 을 찾는다면 국회의사 당은 빠질 수 없는 후보 다. 월요일부터 금요일
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 주말에 는 오전 9시에서 오후 8시까지 개관한 다. 오전, 오후 시간마다 색다른 매력 을 보여주는 텍사스 국회의사당은 주 차료 또한 무료(2시간 이후부터 $1)이 니 다운타운에 들린다면 넉넉히 시간 을 가지고 둘러볼 수 있다. <어스틴 양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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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ral Texas
NOV 9, 2018
|중남부뉴스|
문화회관 주차장 개선기금 마련 첫 바자회 성료…
한국학교 차세대 보조교사 워크숍 개최 센트럴 남서부협의회 소속 40여명 참가
음식판매, 게임 등
한인문화회관 바자회가 11월 3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한인문화회관에서 열렸다. 문화회관 강춘자 회장의 주도로 처음 개최된 이번 바자회는 문화회관 주차장개선 기금마련이 목표다. 강춘자 회장을 비롯한 많은 봉사자가 참가해 바자회 판매를 위한 물품들을 수집했다. 판 매 물품으로는 식기구, 의류, 침구류 등 이 준비됐고 생활에 필요한 것들 을 아주 저렴한 가격에 내놓았다. 이날 바자회 행사에는 문화회관 뒤 뜰에서는 정겨운 한국음식들을 판매 하였고 가족이 즐길만한 돌림판 게임 도 준비됐다. 처음 개최되는 바자회 에 설레는 마음으로 참가하게 됐다는 한군자 씨는 “한인들이 모여 함께 시 간을 나눌 수 있는 행사가 하나 더 생 겨 반갑고 개최에 큰 힘을 써준 강춘 자 회장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강춘자 문화회관 회 장은 “앞으로 주기적으로 바자회를 열 계획이고 시간이 허락하면 참석 부탁드린다”며 정이 넘치는 한인사 회를 독려했다. <어스틴 양경준 기자>
2018년 재미한국학교 남서부협 의회 차세대 보조교사 워크숍 행사 가 지난 3일 어스틴 한국학교에서 열렸다. '미래를 이끌어 갈 재외동포 차 세대들의 아름다운 꿈과 봉사'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워크숍 행사에는 어스틴과 킬린, 샌안토니오 남서부 협의회 센트럴지역 소속 한국학교 보조교사와 8학년 이상 정규학교 재학생, 대학생 봉사자 등 40여명 이 참석해 봉사정신 고취와 격려, 친목도모, 보조교사 네트워크를 형 성하는 우정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행사에는 3D 모델체험 의 일환으로 한국 숭례문과 거북선,
이순신 장군 모델 만들기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으며, UT어스틴대학 교 육학 박사과정의 김민재 어스틴 한 국학교 교사가 나와 '보조교사의 역 할과 의무' 등의 전체 주제강의를 실시한 후, 참가자 전원에게 워크숍 수료증과 봉사자 격려 상품을 전달 했다. 재미한국학교 남서부 협의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주 휴스턴 총 영사관 교육원과 재외동포재단이 후원했다. <어스틴 양경준 기자>
학자금 마련 위한 재정 플래닝 11월17일(토) 어스틴한국학교 어스틴 한국학교가 자녀들의 성 공적인 미국학교생활에 대한 교육 강좌의 일환으로 오는 11월17일 학자금 마련을 위한 재정 플래닝 강좌를 실시한다. 열린강좌 두번 째 시리즈로 실시되는 이번 강좌에 는 김성근, 이선애 뉴욕라이프 보
험 재정자문가가 강사로 초청되며, 미국대학 지원시 장학금 및 학자 금 보조정보, 효과적인 학자금 마련 을 위한 장기계획방안, 시기별 자녀 학자금 마련을 위한 재정플랜 등이 소개되며, 질의응답 시간도 가진다. 한국 재외동포재단이 후원하는
Email: attorneyum@gmail.com Twitter: https://twitter.com/attorneyum Facebook: www.facebook.com/jeffumlaw
이번 행사는 어스틴지역 거주 한인 이면 누구나가 참가할 수 있고, 장 소는 어스틴 한국학교(601 E. Saint Johns Avenue, Austin, TX 78752) 이며, 오전 10시30분부터 12시까지 실시된다. <어스틴 양경준 기자>
Korea
Page 65 | NOV 9, 2018
한국뉴스
대법 "종교적 병역거부 무죄" 14년만에 뒤집다… 대법원이 1일 종교적 신념에 따른 병 역 거부를 형사처벌할 수 없다고 판결 했다. 2004년 7월 종교적 병역 거부자 에 대해 유죄를 선고했던 기존 판례를 14년 3개월 만에 바꾼 것이다. 이에 따 라 현재 전국 법원에서 재판이 진행 중 인 930여개 관련 사건에 모두 무죄가
선고될 전망이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김재형 대 법관)는 이날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 된 '여호와의 증인' 신도 오모(34)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 고한 원심을 무죄 취지로 파기하고 사 건을 창원지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관
13명 중 9명이 이 같은 결론에 동의했 다. 병역법 88조1항은 현역 입영 통지를 받은 사람이 '정당한 사유' 없이 입영을 거부하면 3년 이하 징역에 처하게 돼 있 다. 대법원은 그동안 종교적 병역 거부 를 정당한 사유로 인정하지 않았지만
이번에 입장을 바꾼 것이다. 재판부는 "양심적 병역 거부자들에게 병역 이행을 일률적으로 강제하고 형사 처벌을 가하는 것은 소수자를 관용하는 자유민주주의 기본 정신에 위배된다"며 "종교적·양심적 병역 거부는 정당한 병 역 거부 사유에 해당한다"고 했다.
'종교적 병역거부 무죄' 거센 후폭풍… 靑게시판 비판글 쇄도 2일 청와대 웹사이트 국민청원 게 시판에 ‘양심적 병역거부’ 관련 게시 물이 폭주하고 있다. 대부분 대법원이 전날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입영을 거 부하는 이른바 '양심적 병역거부'를 처 벌할 수 없다며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 한 것과 관련해 비판하는 게시물들이 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대법 원 판결이 알려진 지난 1일부터 이날 오후 3시 현재까지 총 313개의 ‘양심 적 병역 거부' 키워드가 들어간 청원 이 올라왔다. 이중 가장 많은 참여자를 확보한 청 원은 "양심적 병역 거부자가 합헌이라 고요"라는 제목의 게시물로 총 2402 명의 참여자가 동의 의사를 밝혔다. 이 청원의 작성자는 "오늘도 우리 아들은 군에서 열심히 생활하고 있고 나도 젊었을 때 국방의 의무를 하고자 군에 갔다왔다"며 "군에 간 우리 아들 들과 앞으로 군에 갈 아들들, 그리고
갔다온 저 같은 국민은 비양심적인 국민인가"라고 썼다. 이어 "부모로서 자식들이 물어보면 뭐라고 답해줘야 하나"라며 "대통령도 비양심적인 대 한민국 국민인가"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의 신자들을 추방해 주십시오", "국방의 의무 폐지와 모든 군필자들에 대한 실손배상", "양심적병역판결에 이의제 기합니다", "양심적 병역거부가 무죄 라면 군필자에게 응당 합당한 보상안 내놓아라!!", "양심적 병역거부 인정 한 대법원장 대법관 물러나세요", "양 심적 병역거부, 명칭이 바뀌어야 합니 다" 등의 제목으로 대법원과 청와대, 양심적 병역거부자 등을 비판하는 내 용을 담고 있는 게시물들이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오고 있다. 한편 야당은 이날 ‘양심적 병역거 부’를 처벌할 수 없다는 취지의 판결 을 한 대법원은 물론, 대법관들을 임 명한 문 대통령에게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입증할 수 없는 양 심이 신성한 병역 의무라는 헌법적 가 치보다 우위에 설 수 있는지 우려한 다"며 "국방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자식 을 군대에 보낸 부모 마음과 현역병 사기 저하 문제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의 대표적 코드인사인 김명수 대법원장을 논란 과 반대 속에서도 앉혀 놓으니 세상이 달라지긴 달라졌다"며 "양심의 자유에 도 불구하고 병역은 헌법이 국민에게 부여한 신성한 의무라는 점을 깊이 되 새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양 심적 병역 거부에서 양심을 판단하는 것도 자의적일 뿐 아니라 대체복무 시 스템도 보완할 점이 많다"며 "국가 안 보가 무방비로 방치되는 마당에 나온 판결"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당 홍준표 전 대표는 소셜미 디어를 통해 "헌법상 양심의 자유,표
현의 자유는 무제한의 자유가 아니라 그 양심,표현이 외부에 나타날때는 일 정한 제한을 받는 내재적 한계가 있 는 자유"라며 "세계 유일의 냉전 지대 에서 양심적 병역 거부를 인정한 이번 대법원 판결은 대법원의 성향이 급변 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첫사례"라고 말 했다. 이어 "어떤 대책을 마련하고 그 런 판결을 했는지 의아스럽지만 문정 권의 선 무장해제에 부합하는 코드판 결"이라고도 했다. 김진태 의원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 군대 갔다온 사람들은 다 비양심적인 가? 이제 다 군대 못가겠다고 하면 나 라는 누가 지키나"라며 "이 정권은 어 떻게 이렇게 국방력을 허무는 일만 골 라가며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법원은 본래 사회를 뒤따라가며 청소 해야 하는데 요샌 앞장서서 사회를 개 조하려고 덤빈다"며 "법복 입은 좌파 완장부대답다. 이들에게 법은 변혁의 도구일 뿐"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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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9, 2018
|한국뉴스|
폭행 동영상’ 물의 IT부자 사업가 양진호 폭행·강요·성범죄 저작권 등 최소 다섯 가지 혐의 2일 경찰이 양진호(46)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자택과 계열사 10여곳을 압수수 색했다. 양 회장이 소유한 웹하드 위디 스크·파일노리는 IT 기업들이 몰려 있 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에 위 치해 있었다. 이날 오전부터 사무실 문 은 굳게 닫힌 상태였다. 압수수색은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졌 다. 위디스크 본사 근처에 위치한 고급 주택가에 자리한 양 회장 자택에도 수 사관이 들이 닥쳤다. 경기남부경찰청 은‘사이버·형사 합동수사전담팀’을 구 성, 모두 42명의 경력(警力)을 투입했 다. 현재 양 회장에게 적용된 혐의는 △폭 행(상해) △강요 △동물보호법 위반 △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5가지에 달한 다. 수사 과정에서 혐의는 더 늘어날 수 있다.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에서 혐의를 입증할 자료를 확보함은 물론, 추가 범 행이 있는지도 들여다 본다는 방침이다.
①폭행(상해) 가장 명확하게 드러난 범죄는 폭행이 다. 양 회장은 2015년 4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위디스크 사무실에서 전 직원 A 씨를 폭행했다. 인터넷매체 뉴스타파가 공개한 영상에서 양 회장은 전 직원 A 씨를 무릎 꿇리고, "이 XX 놈아. 네가 전 대표님한테 욕을 해" "살려면 사과 똑바 로 해"라고 폭언하며 A씨의 뺨을 때렸 다. A씨는 위디스크를 퇴사한 후 2015년 4월 ‘양진호1’ 이라는 아이디명으로 위 디스크 고객 게시판에 "매사에 성실히 임하면 연봉 팍팍 올려주겠다" 등의 댓 글을 달았다는 이유로 폭행 당한 것으 로 전해졌다. 피해자 A씨는 오는 3일 피
해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할 예정이 다. 양 회장은 A씨 뿐만 아니라, 2013년 12월 마찬가지로 위디스크 사무실에서 B교수를 집단 폭행한 혐의(특수상해)도 받고 있다. 당시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양 회장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지 만 지난 4월 서울고검으로부터 다시 수 사하라는 ‘재기수사 명령’을 받은 것으 로 알려졌다. 이 폭행 사건은 수원지검 성남지청이 수사한다.
②강요 양 회장은 ‘닭 잡는 워크숍’을 열었다. 2016년 강원도 홍천에서 진행된 워크 숍에서 그는 직원들에게 생닭을 죽이라 고 강요한 것으로 전해진다. 석궁을 쥐 여주면서 닭을 쏘라고 하거나, 생닭을 허공에 날린 뒤 일본도로 베라고 시킨 것. 이 영상은 지난달 31일 뉴스타파에 의해 공개됐다. 임직원들에게 빨간색·노란색·파란 색·초록색 등으로 머리를 염색하도록 강요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전직 직원 은 "양 회장이 순대를 먹다가 내게 ‘순 대 간’ 색으로 염색해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생닭을 베는 데 쓴 ‘일본도’가 허가를 받은 물건인지도 수사대상이다. 칼날 길 이가 15cm 이상인 칼·검 등을 소지하려 면 주소지 관할 경찰서장의 소지 허가 가 필요하다.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에서 양 회장의 일본도를 압수했다.
③동물보호법 위반 ‘닭 잡는 워크숍’에서 동물을 학대한 혐의다. 지난달 31일 공개된 영상에 따 르면 양 회장은 직접 석궁으로 살아있 는 닭을 쏘았다. 현행 동물보호법은 동 물에게 불필요한 고통을 주거나 동물을 잔인한 방법으로 도살하는 것을 금지하 고 있다. 공개된 장소에서 동물을 죽음 에 이르게 하는 행위도 불법이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 과정에서 영상에 등장한 것으로 추정되는 활과 화살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④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한마디로 ‘음란물 유통을 방치한 혐 의’다. 양 회장이 실소유주로 알려진 웹
하드 업체 위디스크·파일노리에는 4만 여개에 달하는 음란물이 게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양 회장이 저작권 위 반 영상물·불법 음란물이 유통하도록 방조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위디스크에서 파일을 다운로드를 받 을 때는 ‘캐시’라는 사이버머니를 결제 수단으로 쓴다. 고용량의 저작권법 위반 영화·포르노 영상 한 편을 다운 받는데 100~400원이 든다. 저작권자가 아닌 사 람이 영상물을 올리거나 내려 받는 모든 행위는 불법으로, 웹하드 업체 또한 법 적 제재 대상이다. 현행법은 "음란한 화상 또는 영상을 배포·판매·임대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 하고 있다. 이를 어길 경우 1000만원 이 하의 벌금 또는 1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 진다. 위디스크·파일노리에 올라온 콘 텐츠 중 음란물이 아니더라도, 불법 복 제된 영화·드라마 파일이 유포되도록 방치하면 ‘저작권법’ 위반에 해당한다.
⑤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위디스크·파일노리는 포르노 외에 불 법촬영 음란물(몰카) 또는 리벤지 포르 노(헤어진 연인에게 보복하기 위해 유포 하는 음란물)가 유통되는 창구로 이용되 는 경우가 있었다. 양 회장은 이에 따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성폭력처벌법)’ 위반혐의도 받는다. 현행법(성폭력처벌법)은 "카메라를 이 용해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다른 사람의 신체를 그 의사에 반하여 촬영하거나, 그 촬영물을 반포· 판매·임대·제공한 자는 5년 이하의 징 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 다"고 규정하고 있다. 웹하드에서 불법 촬영물이 유통되도록 하고, 별다른 조치 를 취하지 않았다면 처벌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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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9, 2018
코 리 아 월 드 | 67 |
|한국뉴스|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갔느냐" 470,500,000,000,000원 '수퍼예산' 세금 누가 내나… 국회가 오는 1일 문재인 대 통령의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내년도 예산안 심사 에 돌입한다. 앞서 정부는 내 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9.7% 증가한 470조 5000억원으로 편성했다. 2009년 글로벌 금 융위기 이후 최대 증가폭이 다. 정부는 재정 확장을 통해 일자리·양극화·저출산·저성 장 등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 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논란 이 됐던 일자리 예산은 올해 19조2000억원에서 22% 늘 어나 23조5000억원이 책정 됐다. 사상 최대 규모다. 일자 리 예산을 포함한 보건·복지· 노동 관련 예산은 올해보다 12.1% 증가해 162조2000억 원으로 편성했다.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남 북협력기금도 최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올해 보다 14.3% 늘어난 1조1000 억원을 편성했다. 철도·도로 현대화 사업 등 경제협력 인 프라 구축에 예산이 늘어난 결과다. 다만 자유한국당이 평양공동선언과 남북군사합 의서 비준이 위헌이라고 주장 하고 있어 예산 처리에 진통 이 예상된다. 여야는 정부가 제출한 예산 안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23조5000억원으 로 사상 최대로 편성된 일자 리예산과 1조1000억원의 판 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협 력기금이 최대 쟁점이 될 것 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포퓰리즘식 퍼주기 예
산에 반대하며 대대적 삭감 을 예고했다. 반면 여당인 더 불어민주당은 재정확장을 통 해 경제위기를 타개해야 한 다며 원안을 고수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30일 '2019 회계연도 예산안 100대 문 제사업' 백서를 발간했다. 함 진규 정책위의장은 31일 의 원총회에서 "예산안을 꼼꼼 히 분석해본 결과 예산안 규 모가 커진 만큼 정부의 독선 과 오만도 커졌다"고 지적했 다. 함 위의장은 △국회 심의 결과 불복 예산 △통계분식 용 일자리 예산 △재포장 사 업 예산 △대북 퍼주기 예산 △추진단 명목으로 남발된 예산 등을 언급하며 "예결위 를 통해 삭감할 것은 과감하 게 삭감하고 증액할 것은 증 액하겠다"고 밝혔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 번 예산안이 과거 정부의 과 소 추계에 대한 정상화라는 입장이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 이 예산안 심사도 정쟁의 장 으로 끌고 간다면 국민 볼 낯 이 없을 것이다. 이제라도 상 생 국회, 일하는 국회를 위해 보수야당이 각성해야 한다" 고 지적했다. 국회는 오는 5일과 6일 종 합정책질의, 7일과 8일에 경 제부처 예산심사, 9일과 12 일에 비경제부처 예산심사를 진행한다. 15일부터는 각 소 위원회 활동을 시작한다. 30 일에는 전체회의를 열고 내 년도 예산안 의결을 진행한 다.
평양 남북정상회담 당시 리 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 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우리 측 재벌 총수들에게 '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갔느 냐'고 했다는 발언을 두고 1일 정부와 청와대, 여당이 엇박자 를 내고 있다. 리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 짚고 넘어가야겠다고 생각했 다'던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이날 돌연 "그 자리에 없었다"
북 리선권, ‘냉면 목구멍’ 이어 “배 나온 사람” 막말 냉면 목구멍’ 발언으로 논란 을 빚은 리선권 북한 조국평 화통일위원장이 김태년 더불 어민주당 정책위의장에게 “배 나온 사람한테는 예산을 맡기 면 안 된다”고 발언한 사실이 알려졌다. 해당 발언이 뒤늦게 회자되 는 것은 지난 9월 평양 정상회 담 당시 특별수행단으로 방북 한 재계 총수들과의 오찬 자 리에서 리 위원장이 “지금 냉 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갑니까” 라고 발언해 논란이 된 이른
는 고스란히 임 실장에게 돌 아갔다. 청와대는 '자기정치 논란' 을 의식한 듯 회담 사실을 따로 설명하지 않고 서면브 리핑으로 대신했다. 차관급 인사 발표도 대변인이 직접 카메라 앞에서 브리핑하는 청와대다. 두 사람의 만남도 비공개로 이뤄졌다. 청와대에 따르면 임 실장 과 칼둔 청장은 모하메드 왕 세제의 방한이 내년 1분기 안에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 록 공동의 노력을 해 나가기 로 했다.
바 ‘냉면 발언’의 후폭풍으로 보인다. 한 정부 당국자는 “전 체적으로 발언 맥락과 의도를 파악하려고 노력 중이다. 우리
쪽도 (비공개적으로) 북측에 할 말은 하고 있다. 정부가 저 자세라는 일련의 지적은 사실 과 다르다”고 했다.
김부선 아닌 '친형 강제입원'에 발목 잡힌 이재명
임종석 '자기정치 논란' 복판에서 '중동외교' 재등판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2일 '중동외교'에 재등판했 다. 임 비서실장은 이날 방한 중인 아랍에미리트(UAE)의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 부다비 행정청장을 만나 양 국 간 현안을 논의했다. 지난달 17일 철원 비무장 지대(DMZ) 방문 등으로 "자 기정치를 한다"는 비판을 받 아온 임 실장은 이날 또 한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문재인 대통령이 하루 연차휴가를 내고 휴식을 취했다. 청와대 발(發) 뉴스의 스포트라이트
며 즉답을 회피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장관은 '농담조' 였다고 해명했고, 청와대는 " 이야기가 공식적으로 나온 게 없다"고 선을 그었다. 리 위원장의 '냉면 발언'은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 난달 29일 국회 외교통일위 원회 국감에서 조 장관에게 " 리 위원장이 평양 옥류관에서 대기업 총수들이 냉면을 먹는 자리에 나타나 '냉면이 목구멍
으로 넘어가느냐'며 핀잔을 준 것이 맞느냐"고 질의하면서 논 란이 확산됐다. 국감장에서 "비슷한 얘기를 들었다"고 답변했던 조 장관은 3일 만에 말을 바꿨다. 조 장관 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 과 만나 "전해 전해서 들은 것 이라 뭐라고 평가하는 것이 적 절한지 모르겠다"고 했다.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 멀쩡한 기업 총수들을 줄줄이 평양으로 데려가 줄 세우기를 한 것도 모자라 이제는 들어도 못 들은 척, 할 말이 있어도 없 는 척 입막음을 강요하고 있 다"면서 "지난 10월 11일 통일 부 국감 후 국회 외통위원들과 조 장관의 저녁 식사 자리에서 조 장관이 '비슷한 얘기를 들 었다'고 확인한 바 있다"고 했 다.
경찰이 지난 1일 이재명 경 기지사를 기소의견으로 검찰 에 송치했다. 제기된 7가지 의 혹 중 이 지사가 소셜네트워 크서비스(SNS)에서 적극적으 로 부인해 온 '친형 정신병원 강제입원' 등 3건을 '혐의가 있 다'고 봤다. 반면 관심이 집중 됐던 '여배우 스캔들' 등 4건은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됐다. 이 지사 측은 당혹감을 감추
지 못하면서 "경찰이 짜 맞추 기 수사를 했다"며 비난하고 있다. 2일 경기 성남 분당경찰 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 지 사에게 제기된 7가지 혐의 중 친형 정신병원 강제입원과 검 사 사칭, 성남 분당구 대장동 개발 허위 선거공보물 등 3건 을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여배우 스캔들(허위사실 공 표·명예훼손 등 2건)과 조폭 연루설, 일간베스트 저장소 활 동 등 4건은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됐다. 가장 관심을 끌었던 대목은 이 지사가 자신의 권한을 이 용해 보건소장 등 시 공무원 들에게 지시해 친형 재선씨 (작고)를 정신병원에 강제입 원 시켰는지 여부다. 그는 지 난 지방선거 방송 토론에서도 이런 사실을 부인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의혹은 지난 8월 '내가 이 때까지 너희 아빠 강제입원 말 렸거든?"이라고 언급한 이 지 사의 아내 김혜경씨와 재선씨 의 딸의 통화내용 녹취 파일이 인터넷 등에 퍼지면서 커졌다. 경찰은 이 지사가 2012년 당 시 성남시장이라는 권한을 이 용해 재선씨의 강제입원을 추 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자 체장이 필요에 따라 환자를 입 원시킬 때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정신과 전문의 대면 상담 절차가 누락돼 있는데도 관계 공무원에게 강제입원을 지속 해서 지시했다는 것이다. 일부 공무원이 "적법하지 않 다"고 반발하자 전보 조치하고 새로 발령을 받은 공무원에게 같은 지시를 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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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9, 2018
|IT/과학뉴스|
폴더블 폰·AI 스피커… 삼성 미래 먹거리 베일 벗는다
삼성전자의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DC)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 삼성전자는 이번 SDC서 폴더블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차 세대 기술을 선보이고, 변화와 혁신에 고삐를 죈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7일과 8일(현지시간) 이 틀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 에서 SDC를 연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2013년부터 글로벌 개발자 콘퍼런스를 열고 스마트 생태계 활성화와 개발자 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 다.
다 크게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내년 초 공개할 예정인 폴더블 스마트폰에 대한 윤곽이 드러날 가능성이 높기 때 문이다. 업계에서는 폴더블 스마트폰의 개발 생태계 구축을 위한 최종 폼팩터 형태 와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등이 공개 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구글과 OS(운영체제)와 UI 개발에 협력하는 등 최적의 폴더블 스마트폰을 내놓기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공식 페이스북 계 정에 자사 로고를 반으로 접은 형태의 이미지를 게시했다. SDC에서 폴더블 스마트폰 관련 내용을 공개할 것을 암 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분기 실적 콘퍼 런스콜을 통해서도 "폴더블 스마트폰 은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최적
삼성 첫 폴더블 스마트폰 윤곽 살펴볼 수 있을 전망 특히 올해 SDC는 세계 IT(정보기술)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
화가 필요하고 특화 개발을 위해 고려 할 사항도 많기 때문에 앱 개발자들과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 것"이라며 "폴 더블 스마트폰의 구체적인 출시 일정 은 밝히기 어렵지만 완성도 있는 제품 을 잘 준비할 것이고, UI는 SDC 2018 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 힌 바 있다. 더불어 폴더블 스마트폰의 폼팩터에 대해서는 “접었을 때는 휴대폰으로, 펼 쳤을 때는 태블릿의 사용자 경험(UX) 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 가 최초 상용화하는 폴더블 스마트폰 은 반으로 접는 인폴딩(안으로 접는) 방식으로 구현된다는 의미다. 업계 관계자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를 위한 자리인 만큼 시제품 자체가 공 개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실물은 내년 초에는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래성장동력 AI 핵심 화두로... AI 스피커 ‘갤럭시홈’ 정식공개 이번 행사에서는 UX를 기반으로 구 현되는 AI 플랫폼 '뉴 빅스비'와 IoT 통 합 플랫폼 '스마트싱스', 게임용 소프트 웨어개발자키트(SDK), 갤럭시의 다양 한 개발툴도 공개될 예정이다. 뉴 빅스비는 개방형 생태계 전략을 중심으로 소개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갤럭시노트9과 함께 외부 개 발자들의 개발 접근성을 높인 '뉴 빅스 비(빅스비 2.0)'를 공개한 바 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빅스비 SDK를 공개해 파트너사를 늘리고 빅스비 생태계를 공격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주요 빅스비 담당자들이
우주에서 고래 탐사를? 바다에 어떤 종류의 고래가 얼마나 많은지 조사할 때 흔히 ‘목시 조사’를 한다. 조사 해역을 지그재그 형태로 운항하면서 배 위에서 고래를 눈으로 관찰한 뒤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체 개체수를 추정하는 방법이다. 고래가 먹이 사냥을 위해 장시간 잠수하거나 밤중, 나쁜 기상 때 고래를 파악할 수 없고 개인차가 있는 등 한계가 많지 만, 국제포경위원회(IWC)의 표준적인 고래 조사방법이다.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드는 이런 조사 를 늘 할 수도 없고, 선박이나 항공기 가 접근하기 힘든 외딴 바다나 광활한 대양에도 고래가 서식한다. 특히 대형 수염고래는 14종 중 9종이 국제적 멸 종위기에 놓여있어 이들을 보호하려 면 어디에 얼마나 많은 개체수가 분포 하는지 알아야 선박과의 충돌 등 인위 적 피해를 막을 수 있다. 북한 핵시설 감시 등 군사적 목적에
주로 쓰이던 초고해상도(VHR) 인공 위성 사진이 획기적인 대형고래 조사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영국 남극조사대(British Antarctic Survey)는 미국 기업 디지털글로브가 운영하는 620㎞ 상공의 인공위성 월 드뷰-3 영상을 이용해 대형고래 4종 을 식별하는 데 성공했다고 과학저널 ‘해양 포유류학’ 최근호에 실린 논문
에서 밝혔다. 주 저자인 한나 큐베인 스 남극조사대 및 케임브리지대 생태 학자는 “여태까지 위성으로 촬영한 고 래 영상 가운데 가장 자세한 것을 얻 었다. 해상도를 30㎝ 수준으로 높였더 니 처음으로 고래의 개체 식별이 가능 한 가슴과 꼬리지느러미의 형태가 드 러났다”라고 남극조사대 보도자료에 서 말했다.
직접 참여해 빅스비가 추구하는 생태계 개방의 의미를 설명한다. 빅스비 개발 자 도구 활용 방법을 알려준다. 삼성전자는 자사 첫 AI 스피커 ‘갤럭 시 홈’도 이번 행사에서 선보인다. 이 제품은 새로워진 빅스비를 탑재하고 삼 성 스마트폰, 가전과 연동돼 사용된다. 이번 SDC에서 갤럭시 홈의 세부 사양 과 출시일, 가격 등을 밝힐 것으로 예측 된다. 스마트싱스의 경우 클라우드 기기와 의 통합을 위한 개발자 워크스페이스가 공개될 예정이다. 새로운 응용 프로그 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와 툴 을 통해 상용화 과정도 간소화한다. 갤럭시 기기를 위한 게임 최적화 관 련 내용도 눈길을 끌 전망이다. 삼성전 자는 이번 행사에서 이례적으로 모바일 게임 개발 지원 프로그램인 '갤럭시 게 임데브'의 새 툴 등을 전시한다. 이밖에 도 갤럭시의 삼성 페이, 삼성 헬스, 삼 성 덱스, 증강현실(AR) 이모지, 빅스비 비전, 삼성 녹스, 타이젠 등 다양한 세 션들도 마련된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SDC에서는 삼 성전자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핵심 기술들이 대거 공개될 것”이라며 “최근 스마트폰 등의 약세로 고전하고 있지만 이번 기회를 계기로 새로운 도약에 나 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의 기조연설은 고동진 삼성 전자 IM(IT·모바일)부문장(사장), 정의 석 무선사업부 부사장, 정재연 무선사 업부 서비스보안기술그룹 상무, 대그 키틀로스 비브랩스 CEO(최고경영자), 아담 샤이어 비브랩스 CTO(최고기술책 임자)가 맡는다.
이번 위성사진의 흑백 해상도는 31 ㎝로 비군사 용도 위성사진으로는 가 장 해상도가 높다. 컬러 사진의 해상 도는 1.24m였다. 이는 가로·세로 31㎝ 크기가 하나의 점으로 표시된다는 뜻 으로, 길이가 10∼33m에 이르는 대형 고래의 윤곽을 세부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수준이다. 연구자들은 이 위성사 진을 판독해 북 지중해 참고래, 하와이 혹등고래, 아르헨티나 남방긴수염고 래, 멕시코 귀신고래 등 4종의 대형고 래를 식별했다고 밝혔다. 사진에서 고 래를 판독하는 일은 수작업으로 이뤄 졌다. 조사한 고래 가운데 참고래와 귀 신고래는 몸 색깔이 바다와 대조를 이 루고 바다 표면과 평행하게 수영하는 습성이 있어 식별이 쉬웠다. 반면 혹등고래는 너무 자주 물 밖으 로 뛰어올라 첨벙거리는 바람에 윤곽 을 확인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논문은 밝혔다. 연구자들은 컴퓨터 알고리즘 을 이용해 위성영상에서 자동으로 고 래를 식별하는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 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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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진 배우 이서진(47)은 예상보다 더 쿨했 다. 거침없지만 가식이 없고 진중하면 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다. 오전에만 10 개, 오후까지 무려 20개 정도의 약을 챙겨 먹는다는, 체력 저하로 연애도 못 하겠다는 웃픈 고백으로 장내를 웃음 바다로 만드는 마성의 매력남이다. 영화 ‘완벽한 타인’(감독 이재규)에서 비밀이 많은 꽃중년 유부남으로 분한 그는 개인적으로는 로맨스 장르를 별 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다. 능청스러운 바람둥이 캐릭터가 특별 히 마음에 든 건 아니다. 그렇다고 변화 에 대한 부담감이나 배우로서의 욕심 이 컸던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왜 그는 무려 13년 만의 복귀 작으로 ‘완벽한 타인’을 택했을까. 그다운 심플하고도 명확한 답변이 돌 아왔다. “감독과 배우들이 좋았다”는 이서진은 “이런 캐릭터를 꺼린 건 아니 지만 딱히 제안 받은 적도 없었다. 그간 해왔던 단조로운 작품들과는 전혀 다 른 색깔인데다 멀티 캐스팅에 대한 호 기심도 컸다”고 했다. 자신을 가장 잘 아는 감독, 자신의 부족함을 채워 주고 도 남을 좋은 배우들을 보니 본능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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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아니더라도 다양한 경험 쌓고 싶어”
로 끌렸다고. “우리 영화에 한 명쯤 가벼운 인물 이 필요했는데 그게 바로 저였어요. 문 제의 중심에 있지만 정작 본인은 별 생 각 없이 상황을 즐기는 시한폭탄 같은 캐릭터예요. 이런 역할을 제가 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감독님이)예능을 통해 본 제 모습, 새롭게 알게 된 어떤 면들 을 입혀 보고 싶었대요. 재미있을 것 같았죠. 나인 듯 내가 아닌, 묘한 호기 심이랄까요? 하하!” 영화는 완벽해 보이는 커플 모임에 서 한정된 시간 동안 휴대폰으로 오는 전화, 문자, 카톡 등을 강제로 공개해야 하는 게임 때문에 벌어지는 예측불허 의 이야기를 담는다. 이서진 외에도 조 진웅 김지수 유해진 염정아 송하윤 윤 경호 등 7명의 배우들이 호흡을 맞췄 다. “촬영장 분위기가 일을 한다기 보단 친구들과 노는 느낌이었어요. 대부분 또래인데다 합숙까지 하다 보니 너무 친해져 나중엔 ‘우리끼리만 너무 신난 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 까요.(웃음) 완성본을 보니 당시의 분 위기, 우리의 진심이 잘 녹아들어간 것
같아요. 무엇보다 감독의 연출력이 기 대 이상이었어요. 자기 작품에 만족스 럽기가 참 힘든데 이번 작품만은 모두 가 좋아했죠.” 그러면서 “유해진 조진웅 같은 경우 는 연기에 있어 고뇌도 많고 스스로를 괴롭히는 스타일이라 순간순간 놀라울 때도 많았다. 걱정스러울 정도로 몰입 하더라”라며 “캐릭터 적으로도 그렇고 성격적으로도 나만 유난히 더 편하게 찍은 면도 있는 것 같다. 되돌아보니 너 무 고민을 안 하고 즐겁게 찍은 같다” 고 머리를 긁적이기도. “이제는 꼭 주인공이 아니더라도 보 다 다양한 경험을 쌓고 싶다”는 그는 “몇 년 전이었으면 조진웅이나 유해진 의 역할을 하려고 했을 수도 있다. (웃 음) 이젠 아니다. 안 해 본 역할, 새롭고 흥미로운 작품에 더 끌린다”며 특유의 개구진 표정을 지었다. “그동안 영화에 참여할 땐 유독 조심 스러운 마음이 컸던 것 같아요. 개인적 으로 스케일보단 소소하지만 공감이 가는 섬세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편인 데, 이런 저런 이유로 시기를 놓치다보 니 딱 맞는 작품을 만나지 못했죠. 그렇
게 망설이기만 하다 보니 공백이 길어 진 것 같아요. ‘멀티 캐스팅’이 대세인 만큼 앞으로는 좀 더 적극적으로 나의 역할을 찾아야 할 것 같아요. 관객들과 만날 기회가 더 자주 왔으면 좋겠어요.” 자연스럽게 많은 걸 내려놓았다는, 그래서 한결 자유로워졌다는 그였다. 이서진은 “어릴 땐 솔직하고 까칠한 면 이 많았고 그것이 비호감으로만 비춰졌 는데 나이가 들면서 내려놓는 법을 배 워서 그런지 스스로도 여유가 생긴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영석 PD와 함께 한 예능 덕분에 이제는 그런 면들 을 매력으로 느끼시고 친숙하고 만만하 게 봐주시는 분들도 많아졌다. 그래서 나 역시 한결 편안해졌고, (배우로서도) 좋은 기회가 생기지 않았나 싶다”고 했 다. “나이가 드는 게 아쉬울 때도 있지만, 배우로서는 오히려 기대되고 설레는 부 분도 많은 것 같아요. 이전 보다 뭔가 더 많은 걸 할 수 있을 것 같고, 어떤 의 미로든 한결 편해졌으니까요. 그것이 뭐든 ‘얽매이지 않은 시기’가 제게 온 것 같아요. 뭐든 즐기면서 도전할 수 있 는 시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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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 공개 열애 중이던 이호재 감독과 결별 시대의 표상, 신성일 잠들다
폐암 투병 끝에 81세를 일기로 별세한 ‘국민배우’ 신성일 이 유족과 친지, 동료들의 배웅 속에 평온히 잠들었다. 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신성 일의 영결식이 엄수됐다. 배우 신영균 김형일, 이장호 감독,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등 150여명이 고인의 마 지막 가는 길을 함께했다. 공동장례위원장인 안성기와 부위 원장을 맡은 이덕화가 운구에 참여했다. 추모 영상 상영이 이어졌다. ‘맨발의 청춘’ ‘초우’ ‘안개’ ‘별 들의 고향’ ‘길소뜸’ 등 고인의 대표작을 한데 엮었다. 사회 를 맡은 배우 독고영재는 “고인은 한국영화계의 살아있는 전설이셨다. 그가 아니었으면 1960, 70년대 한국영화 중흥 의 시대가 있었을까 싶다”고 애도했다. 부인 엄앵란이 추모객들에게 담담한 어조로 인사했다. 그 는 “가만히 앉아 (영정)사진을 보니 ‘참 당신도 늙고 나도 늙 었네’ 하는 생각이 든다”며 “나는 울면서 보내고 싶지 않다. 울면 망자가 마음이 아파 걸음을 못 걷는다더라. 억지로 울 음을 참고 있다. 이따 자정이 돼서야 이부자리에 누워 울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그동안 (부부 사이에) 희로애락도 많았고, 엉망진창 으로 살았다. 다시 태어나서 (남편과) 산다면 이제는 선녀같 이 공경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그런데 이미 때는 늦었다”면 서 “여러분은 댁에 계신 부인들께 잘하시라”고 얘기했다. 고인은 생전 자택이 위치한 경북 영천 선영에 영면한다. 고인이 명예조직위원장을 맡았던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측이 마련한 추도식은 7일 오전 고인의 자택에서 열린다. 관계자는 “장례 이후 고인이 생전 구상하신 ‘신성일 기념관’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가수 겸 배우 다나가 이호 재 감독과 결별한 사실이 뒤 늦게 밝혀졌다. 6일 오후 SM엔터테인먼트 한 관계자는 OSEN에 “다나 가 이호재 감독과 결별한 것 이 맞다”고 밝혔다. 결별 이 유나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 다. 두 사람은 다나가 2016년 5월 MBC ‘라디오스타’에서 열애를 고백하며 공개 커플 이 됐다. 당시 다나는 ‘라디 오스타’에서 “남자친구가 있 다. 사귄지 3년 됐고 연상이 다”라고 밝히며 남자친구가 있음을 공개한 바 있다. 다나는 곧이어 SNS에 이
호재 감독과 함께 있는 사진 을 올리며 열애 상대가 이호 재 감독임을 알렸다. 이호재 감독은 ‘잉여들의 히치하이 킹’ 등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다양한 가수들의 뮤직 비디오를 제작했다. 다나는 이후에도 각종 라 디오와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호재 감독과의 열애 스 토리를 밝혔다. 이호재 감 독 또한 자신의 SNS에 다나 와 함께 있는 사진을 올리며 “알 사람들은 다 안다”고 코 멘트를 달기도 했다. 하지만 다나가 이호재 감 독과 결별한 것이 뒤늦게 밝 혀졌다. 두 사람이 함께 찍
은 사진들도 SNS에서 사라 졌다.
윤도현 "한 달 수입? 매일 꽃등심 먹을 정도는 안 돼" 윤도현이 한 달 수입에 대 해 언급했다. 윤도현은 6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 냈다. 이날 DJ 박명수는 윤도현
에게 '직업의 섬세한 세계'의 코너 공식 질문인 한 달 수입 을 물었고, 윤도현은 "연습하 다가 바로 녹음을 할 수 있는 스튜디오가 있다. 거기에서 점심과 저녁까지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매일 꽃등심은 안 되 고, 일주일에 두 번 정도 가능 하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박 명수는 '점심·저녁 일주일에 총 4번 가능하냐'고 재차 질 문했고, 윤도현은 가능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 "과거 연인, 헬스장 안 간다고 했더니 진짜 감동해" 가수 김종국이 전 연인을 위해 했던 이벤트를 자랑했 다. 4일 밤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가수 윤도현 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하하는 김종국이 미 래의 형수에게 해줄 수 있는 이벤트가 "헬스장을 안 가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 다. 그러자 김종국이 "예전에 (여자친구를) 사귈 때 내가 한 번은 헬스장을 안 간다고 했더니 진짜 감동을 하더라" 고 밝히며 "다른 연인들은 못 느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자신이 "항상 편지를 써 줬다"면서 "여자친구가 차에
탔을 때 습관이 조수석 거울 을 보는 거다. 거기에 편지를 껴놨다. 난 그런 걸 좀 많이 했다. 어디 숨겨두는 그런 것 들"이라고 자랑했다. 이를 지켜보던 김종국 어머 니는 "쟤 다 거짓말 하는 것 같다. 저런 면이 있다고 생각 을 안 했다"며 웃었다.
NOV 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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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선, 차기작은 KBS2 '단, 하나의 사랑' 빅뱅 승리, IT기업 사장 됐다 295억 투자 유치 그룹 ‘빅뱅’의 승리가 이번에는 IT기업 사장이 됐다는 소 식이다. 국내 AR·VR 전문기업인 (주)소셜네트워크(대표 박 수왕) 측은 5일 빅뱅 승리가 VR부문 사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소셜네트워크는 AR/VR 기업으로는 아시아 최초로 1천 억원 이상의 가치평가를 받은 유일한 기업으로 알려졌다. 승리는 F&B에서 IT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VR프랜차 이즈 브랜드인 ‘헤드락(HEAD ROCK)VR’을 론칭한다. 또한 이날 열리는 행사에서는 승리가 신사업부문 사장 취임식과 VR프렌차이즈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이끌 것이라고 전했 다. 승리는 소셜네트워크의 VR부문 사장으로 취임함과 동 시에 수익률 1위의 헤지펀드 알펜루트 자산운용(대표 김항 기)과 하나금융투자(대표 이진국)로부터 295억원의투자 자 금을 유치했다. 그는 “국내 최고의 투자사인 알펜루트자산운용과 국내 최고의 증권사인 하나금융투자로부터 295억원의 큰 투자 를 받게 되어 향후 VR테마파크 산업의 전망이 밝아졌다”며 “이 번 소중한 투자를 발판 삼아 글로벌 VR 생태계를 만들 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투자 이진국 사장은 “한국의 두 청년인 빅뱅 승 리 사장과 국내 벤처스타인 박수왕 대표가 글로벌 VR대표 사를 만드는데, 일조하고자 리딩투자를 진행했다“며 4차산 업혁명의 글로벌 유니콘이 되리라 믿고 하나금융투자 그룹 차원에서 전방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승리는 헤드락VR의 ‘헤드락(HEAD ROCK)’은 VR체험시 머리에 쓰는 기어에 착안해 머리를 즐 겁게 한다는 ‘樂’의 의미를 담은 브랜 드명으로 즐거움을 주는 사업가라 는 의미로 브랜드의 콘셉트부터 로 고 디자인까지 승리가 직접 참여하 며 이번 사업에 대한 그의 남다른 열 정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헤드락VR은 11월 15일 싱가포르 최대 규모인 센토사섬 유니 버셜스튜디오 해외1호점을 시작으로 연내 멕시코, 일 본, 라스베가스, 중국, 서 울, 부산 등 국내·외 8개 지점을 오픈한다.
배우 신혜선의 차기작이 결정됐다.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 르면 신혜선은 KBS2 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가제) 여자 주인공으로 합류한다. 이미
편성이 확정된 상태다. '단 한 번의 사랑'은 천사 단(남자주인공, 미정)과 전 직 발레리나가 사랑에 빠지 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 미디 물이다. 지상에 떨어진 천사 단은 하늘로 돌아가기 위해 연서의 진실한 사랑을 찾아줘야 하지만 오히려 자 신이 사랑에 빠져 버리고 만 다. 극중 신혜선은 전직 발레 리나 연서 역을 맡는다. 자 만심에 가득하고 사람을 믿 지 못해 연애를 하지 못하는 여자다. 우연히 지구에 떨어
진 단을 만나면서 진실한 사 랑을 깨달아가는 인물로 신 혜선의 새로운 매력이 한층 돋보일 전망이다. 올해 신혜선은 휴식기 없 이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 다. KBS2 '황금빛 내 인생'에 이어 SBS '서른이지만 열일 곱입니다' 등에 연이어 출연 한 것. 또 이종석과 호흡을 맞춘 3부작 특집 드라마 SBS '사 의 찬미' 방송을 앞두고 있 다. 여기에 '단, 하나의 사랑' 출연을 결정하면서 바쁜 행 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혜선, 'Full House Hell'로 할리우드 진출 배우 김혜선이 할리우드 진출을 확정해 벌써부터 그 활약에 큰 관심이 모인다. 지난 3일 김혜선이 할리 우드 진출 소식을 알려 온라 인을 뜨겁게 달궜다. OSEN 취재 결과 김혜선이 출연하 는 할리우드 영화의 제목은 'Full House Hell'로 확인됐 다. 영화 'Full House Hell'은 미국 감독 레인 엠이 메가폰 을 잡는 작품. 극 중 김혜선 은 단역이 아닌 조연으로 출 연할 전망이다. 국내 중견배 우가 헐리우드에 진출 하는 것은 국내 최초의 일이다. 그 만큼 이례적인 일이기에 기 대감 역시 상당하다. 극 중 김혜선은 한국인 부 부 중 아내로 출연하며 자연 스럽게 영어 대사가 아닌 한 국어 대사로 연기하게 된다.
레인 엠 감독은 '한국적인 미인형 엄마'의 얼굴을 가진 배우를 고민하던 중 한국 중 견 여배우들의 프로필을 받 고 김혜선을 단번에 점찍었 다는 후문이다. 그리고 에이 전트 에코휴먼이슈코리아와 3개월여간 김혜선을 섭외 하기 위해 노력해 결실을 맺었다. 김혜선의 남편 역할 을 연기할 상대 배우 역시 누가 캐스팅 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 다. 제작진은 3개월 전 한 연기파 배우에게 시놉 시스를 보냈고, 현 재 답변을 기다 리고 있는 상황 인 것으로 알려 졌다. 한편 김혜선 은 할리우드 현
지 제작진과 오는 10일 본격 적인 미팅을 갖고 프로젝트 를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김혜선은 할리우 드 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캐 스팅 제안이 오는 등 국내외 활발한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 해졌다.
| 72 | KOREA WORLD
Enjoy
NOV 9, 2018
|연예/한류뉴스|
방탄소년단, MTV 유럽 '최고그룹+최다팬'상 2관왕 도끼, LA서 도난 사고 당해 래퍼 도끼(28)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도난 사고 를 당했다. 도끼는 6일 SNS에 "어제 저녁 7시에서 7시30분 사이 LA 한인타운 음식점 주차장에서 차량 털이범들이 차 유리를 깨고 제 백팩이랑 제 매니저 백팩을 훔쳐갔습니다"고 썼다. "도난당한 백팩에는 목걸이, 시계, 카메라, 한국 휴대전화 두 개, 제 여권이 들어있었습니다"면서 "모두 다 도난 당했 습니다. 지인 분들과 당분간 연락이 안 될 수 있습니다"고 덧붙였다. 경찰에 신고했으나 LA에서는 자주 일어나는 일이라는 답 변을 들었다고 했다. "경찰들도 시큐리티들도 가방을 차에 놔둔 저희 잘못이라고 합니다"면서 "거의 잡을 가능성도 없 다고 합니다"고 답답해했다. 도끼는 차량이 파손된 흔적을 담은 영상도 올렸다. 영상 속에서 차의 왼쪽 두 유리창은 모두 깨졌다. 좌석들도 엉망 이 됐다. 도끼는 9월 한국을 떠나 미국으로 이사했다. 그는 어릴 때부터 미국에서 사는 것이 꿈이었다고 했다.
김준수, 단독콘서트 '웨이 백' '전역돌'이 된 그룹 'JYJ' 멤버 겸 뮤지컬배우 김준 수(31)가 단독 콘서트로 복 귀한다.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 먼트에 따르면 김준수는 30일부터 12월2일까지 잠 실 실내체육관에서 '2018 웨이 백 시아 콘서트'를 연 다. 씨제스는 "김준수는 의 경 만기 복무 동안 변치 않 은 마음으로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콘서트를 열기로 했다" 면서 "감사한 마음을 담아 솔로 활동을 총망라한 세트 리스 트로 완성도 높은 콘서트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김준수는 1년9개월간의 의무 경찰 복무를 마치고 5일 전 역했다. 7일 코엑스 라이브 플라자에서 전역 기념 팬 사인 회를 연다. 김준수는 2004년 '동방신기'로 데뷔해 2010년부터 김재 중(32)·박유천(32)과 JYJ로 활동하고 있다. 뮤지컬계 블루 칩 스타이기도 하다. 뮤지컬 '모차르트!' '엘리자벳' '도리안 그레이' '데스노트' 등에 출연했다. 복귀작 역시 뮤지컬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유럽에서도 인기를 확인했다.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4일(현지시간) 스페 인 빌바오에서 열린 유럽 최대 음악 시상식 '2018 MTV 유럽 뮤직 어워즈'에서 '베스트 그룹'상과 '비기스트 팬' 상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들어 미국을 중심으 로 세계 시상식을 휩쓸고 있다. 3월 '아이하 트라디오 뮤직 어워드'의 '베스트 보이 밴드'와 '베스트 팬 아미' 상을 시작 으로 5월 '2018 빌보드 뮤직 어워 즈'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 8월 '2018 틴 초이스 어워즈'에서 '초 이스 인터내셔널 아티스트'와 ' 초이스 팬덤', 10월 '2018 아메
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페이버리트 소셜 아 티스트' 상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13일 일본 도쿄돔을 시작으 로 교세라돔 오사카, 나고야돔, 후쿠오카 야 후오쿠!돔에서 '러브 유어셀프' 일본 돔 투어 를 돈다.
레드벨벳, 첫 미국 투어···내년 2월 5개 도시 그룹 '레드벨벳'이 첫 미국 투어에 나선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레드벨 벳은 2019년 2월8일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 로, 10일 댈러스, 13일 마이애미, 15일 시카 고, 17일 뉴어크 등 미국 5개 도시에서 '레드 벨벳 2nd 콘서트 레드메어 인 USA'를 연디. SM은 "레드벨벳이 미국에서 단독 콘서트 를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레드벨벳
특유의 중독성 넘치는 음악과 상큼발랄한 퍼 포먼스, 무대 매너를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 했다. 레드벨벳은 미국 투어에 앞서 내년 1월에 는 후쿠오카, 고베, 요코하마 등에서 일본 첫 아레나 투어도 펼친다.레드벨벳은 지난 8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방콕, 타이베이, 싱가 포르 등에서 아시아 투어를 펼치고 있다.
이종석 "자카르타 억류, 여권 뺏겨" 예스24가 배우 이종석(29)이 인도네시아 팬 미팅 이후 억 류된 사건과 관련 "예스24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을 통해 자 카르타에서 진행한 팬 미팅과 관련해 일어난 이번 사건에 대해 이종석과 스태프, 관계자 등 모든 사람에게 머리 숙여 사과한다"고 6일 밝혔다. 이종석은 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 타에서 팬 미팅을 진행했으며, 다 음날 귀국할 예정이었다. 이종석은 5일 SNS를 통해 "자카르타에 모든 스태프와 함께 발이 묶여 있다"며 억 류된 사실을 알렸다. 그는 6일 귀국 했다. 소속사 에이맨 프로젝트는 "드 라마 촬영 일정에 지장이 생길까 봐 마 음을 졸였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별렀다.
엑소 정규 5집, 아이튠스 46개 지역 1위 그룹 '엑소'가 정규 5집 '돈트 메스 업 마이 템포'로 국내외에서 인기를 확인하고 있다. 2일 공개된 '돈트 메스 업 마이 템포'는 캐 나다, 스웨덴, 그리스, 콜롬비아, 멕시코, 브 라질, 칠레 등 46개 지역 아이튠스 종합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멜론 등 국내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 도 휩쓰는 중이다. 앨범 발매 당일 오후 네이 버 V를 통해 세계에 생중계된 엑소 컴백 쇼 케이스는 재생수 약 600만, 하트수 19억개를 돌파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네이버 V 라
이브 사상 최고 숫자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 했다"고 자랑했다.
Movie
NOV 9, 2018
코 리 아 월 드 | 73 |
|영화소개|
환상적인 마법 판타지가 펼쳐진다! 부모님을 잃고 혼자가 된 ‘루이스’는 유일한 혈육인 삼촌 ‘조나 단’(잭 블랙)을 찾아가고 그와 함께 살게 된다. ‘조나단’의 오랜 친구이자 이웃사촌인 ‘플로렌스’(케이트 블란쳇) 또한 ‘루이스’ 를 반갑게 맞아주지만 ‘루이스’는 어딘가 미스터리한 이 집에 서의 생활이 두렵다. 한편, 매일 밤 무언가를 찾아 집을 돌아다 니는 ‘조나단’은 자신을 수상하게 여기는 ‘루이스’에게 결국 자 신과 ‘플로렌스’가 마법사임을 고백하고, 모든 것이 살아 움직 이는 미스터리한 이 집에 숨겨진 비밀스러운 시계의 존재를 알 려준다. 집 안을 채우는 종소리가 사라지기 전, 시계를 찾아 세 상을 집어 삼키려는 저주를 풀어야만 하는 ‘조나단’과 ‘플로렌 스’! 하지만 이들을 도우려던 ‘루이스’로 인해 깨어나선 안될 존 재까지 눈을 뜨고 마는데... 과연 세 사람은 비밀의 시계를 찾아 위기에 빠진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
벽 속에 숨은 마법시계 세상 가장 엉뚱한 곳에서 가장 환상적인 사건들이 벌어진다! 2018년 첫 번째 마법 판타지를 예고 한 <벽 속에 숨은 마법시계>가 할리우 드의 개성 넘치는 웰메이드 제작사 엠 블린 엔터테인먼트의 신작으로 알려져 기대를 더한다. 영화계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가 이끄 는 엠블린 엔터테인먼트는 <맨 인 블랙 ><빽 투 더 퓨처><이티> 등 화려한 필 모그래피로 오랫동안 관객들의 신뢰를 받아왔다. 여기에 더해 시간이 흐를수 록 흥미로운 이야기를 펼쳐낸 <쥬라기 월드> 시리즈, 무한한 상상력이 돋보이 는 <레디 플레이어 원> 등 최근에도 전 세계 흥행을 이어가며 그 진가를 확인
영화 정보 장르 ㅣ 판타지, 공포, 미스터리, SF, 스릴러 시간 ㅣ 105분 감독 ㅣ 일라이 로스 출연 ㅣ 잭 블랙, 케이트 블란쳇, 오웬 바카로
시키고 있다. 이처럼 세상 가장 엉뚱한 곳에서 가장 환상적인 사건들이 벌어 진다는 독창적인 세계관과 한계 없는 상상력을 스크린에 구현하며 흥행성과 작품성을 모두 갖춘 필모를 쌓아가고 있는 엠블린 엔터테인먼트에 전 세계 관객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러한 엠블린 엔터테인먼트와 손잡 고 <벽 속에 숨은 마법시계>를 탄생시 킨 일라이 로스 감독은 주목 받는 호러 장인으로 영화 팬들의 지지를 받아왔 다. 혜성처럼 등장해 존재감을 각인시 킨 데뷔작 <캐빈 피버>부터 각본과 연 출, 제작까지 맡은 대표작 <호스텔> 시 리즈까지, 그는 2016 iHorror 어워즈 베스트 호러 감독상까지 수상하며 공 포 장르에서 천부적인 재능을 입증해
왔다. 일라이 로스 감독이 자신의 첫 전체 관람가 등급의 작품인 <벽 속에 숨은 마법시계>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어 린 시절 영향을 주었던 주옥 같은 작품 들을 탄생시킨 엠블린 엔터테인먼트 와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이었다. “엠블린의 차기 영화를 훌륭하게 만들 어보고 싶었다”는 일라이 로스 감독은 “<그렘린><이티>가 그랬듯 <벽 속에 숨은 마법시계> 또한 무서우면서도 동
시에 폭소가 만발하는 재미를 줄 수 있 을 거라 생각한다”고 자신해 새로운 마 법 세계를 기다려 온 엠블린 엔터테인 먼트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처럼 장르의 한계 없는 제작사 엠 블린 엔터테인먼트와 호러 장인 일라 이 로스 감독의 이색 만남으로 탄생한 영화 <벽 속에 숨은 마법시계>는 호기 심을 자극하는 설정과 마법을 소재로 화려한 비주얼을 완성, 올 가을 황홀한 마법 판타지의 탄생을 알릴 것이다.
Book
| 74 | KOREA WORLD
NOV 9, 2018
|책과 삶|
책 읽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2019 ICT 트렌 크로스테크랩(김재필·박현수·신종근) 저 /한스미디어 펴냄
기술융합이 만드는 신세계 차세대 네트워크 5G, 개인화된 금융 서비스 테크핀 등 ICT 기술과 비즈니 스 모델을 무기로 한 '크로스 테크놀로 지'가 주목받고 있다. '2019 ICT 트렌드' 의 필진은 다가오는 2019년이 '크로스 테크놀로지'의 원년이 될 것이라 확신한 다. 그러면서 기술과 기술의 결합이 만 드는 차세대 비즈니스를 선점해야 한다 고 강조한다. 이 책의 저자는 ICT를 중 심으로 경제, 경영, 금융, 산업공학, 도시 계획, 사회과학, 인문학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동향과 비즈니스 모델을 분석하 는 연구 모임인 '크로스테크랩'이다. KT 경제경영연구소의 김재필 수석연구원과 박현수·신종근 선임연구원이 주요 저자 다. 전문가들은 자동차 산업이 '자동차 제 조사들만의 리그'이던 시절은 지났다고 진단하고 있다. 자율주행, 전기자동차가 등장한 지금 이 시대에는 자동차 업체만 의 노력과 기술만으로 해당 산업의 지속 적인 성장과 발전을 꾀하는 데에 한계가 있다는 얘기다. 자동차 산업뿐 아니라 금융이나 미디어, 제조, 통신 등 타 산업 분야도 마찬가지다. 이 책의 필진은 이처럼 개별 기술 '혼 자만의 발전'이 산업 성장의 정답이 아 니라, 현 시대의, '크로스 테크놀로지'에 주목하라고 강조한다. 크로스 테크놀로지는 ICT 기술을 활
용한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가 세계적 으로 확산돼 기존 산업 구조와 경쟁 패 러다임이 파괴·재정의 되고 그 속에서 새롭게 창출되는 비즈니스 영역, 또는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술을 의미 한다. 기존 산업·기업들이 ICT 기술을 도 입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추진하는 일련의 과정에서 생겨난 다양한 융합의 산물들 이 바로 크로스 테크놀로지다. 이 책은 이러한 크로스 테크놀로지라 는 시장의 큰 흐름 하에서 비즈니스적 관점에서 수익을 낼 수 있는 기술·서비 스라고 판단되는 것들, 그 중에서도 향 후 한국 사회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것 으로 기대되는 ICT 기술들을 '2019 ICT 트렌드'로 선정했다. 아무리 뛰어난 기술이라도 고객의 요 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가치를 창 출하지 못해 비즈니스 모델이 성립되지 않으면 트렌드에서 제외됐다.이렇게 선 정된 2019 ICT 트렌드가 바로 차세대 네트워크 5G, 스마트카, AR·VR 2.0, 테 크핀, 3D 프린팅, 인공지능·블록체인· 양자컴퓨터, 프롭테크·에듀테크·푸드테 크 등이다. 2019년에 상용화되는 5G는 전 산업의 기반 인프라로서 작용해 제조, 자동차, 미디어 등 여러 분야의 산업 패러다임을
벨기에의 유일한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시인이며 수필가인 모리스 마테를링크 (Maurice Maeterlinck, 1862~1949)가 쓴,
변화시키고 신규 시장을 창출시킨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스마트카의 경우, GM의 자율주행택시 출시 등 자율주행차 상용화와 폭스바겐, 푸조시트로엥그룹, 현대자동차 등 글로 벌 주요 차량 제조사들의 커넥티드카 출 시 등으로 2019년이 원년으로 기록될 것이란 전망이다. 핀테크는 2019년에 모바일 결제가 신 용카드 결제액을 추월하고, 글로벌 모바 일뱅킹 이용자 수가 인터넷 뱅킹 이용자 수를 돌파하는 등 새로운 터닝 포인트를 마련하면서, 금융 기술 쪽에 더 무게 중 심을 둔 '테크핀'으로 진화할 것으로 예 상됐다. 테크핀은 오프라인 접점 없이 온라인에서 일체의 디지털 금융 서비스 가 이뤄지는 것을 뜻한다. 또한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양자컴퓨 터는 기술적 진화를 거듭해 2019년에는 가시화된 상품·서비스로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전망이다. 특히 이 기술들은 기 업 고객을 대상으로 B2B 시장에서의 성 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 책의 필진은 산업과 기술의 결합으 로 새로운 시장이 만들어지는 'X테크'에 도 주목했다. 여러 X테크 분야 중 한국 사회에서 가장 관심도가 높은 부동산, 교육, 먹거리에 ICT를 접목한 프롭테크, 에듀테크, 푸드테크를 2019년의 ICT 트 렌드로 꼽았다.
꽃들이 살아가는 모습이 인간의 모습과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는 것을 과학자의 시선으로 관찰하고 시인의 가슴으로 공감하며
119쪽의 '꽃의 지혜'를 읽었다. 수술과 암술의 유희, 향기의 유혹, 조화로우면서 화려한 색의 호소, 벌, 나비, 파리, 나방처럼 외계에서 날아드는 해방자들을 붙들어 놓기위해 공들여 만드는 꿀로 꽃을 묘사한 식물 세계가
누구든 정원에 핀 작은 꽃 한송이가 발휘하는 에너지의 절반만이라도 자신을 괴롭히는 온갖 역경을 극복하는데 투여 한다면, 지금과는 아주 다른 운명을 맞이할수 있다는 결론이다.
평화롭고 다소곳해서 모든 것이 인고요, 침묵이요, 복종이요, 묵상으로 보이나
그렇다! 오늘은 쉽게 눈에 띄는 꽃에서 한 수 배우자!
사실은 숙명에 대한 저항이 가장 격렬하고 집요하게 펼쳐지는 곳이라고 말한다.
전 기업인 Young Kim
Travel
NOV 9, 2018
코 리 아 월 드 | 75 |
|여행|
크루즈 여행 (1) 크루즈의 꽃
지중해 단조로운 일상을 벗어나 신나게 모 험을 즐기고 싶은 예비부부라면 드넓 은 바다 위에서의 크루즈 허니문은 어 떨까. 석양이 보이는 발코니 객실에서 의 낭만적 휴식, 놀라운 고품격 다이닝, 기항지의 아름다운 풍경…. 여기에 즐 거움을 더할 프로그램들까지 테마별로 가득하다. 크루즈의 특별함이 가슴 벅 찬 허니문의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꿈의 여행, 크루즈로 즐기는 허니문 전 세계 아름다운 바다 위에는 크루 즈 선박들이 1년 365일 쉬지 않고 여유 롭게 순항하고 있다. 크루즈를 고급스 러운 만큼 비싼 여행, 초대형 유람선을 타고 오랜 시간 바다에서 보내야 하는 힘든 여행이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크 루즈는 최상의 기후와 일정을 바탕으 로 지중해, 카리브해, 알래스카 등지의 세계 각지를 돌기 때문에 다양한 지역 을 보다 편안하게 여행하는 방법 중 하 나다. 또 크루즈 선박은 단순히 우리가 알고 있는 이동 수단으로서의 배가 아 니다. ‘움직이는 리조트’라는 표현이 더 어 울린다. 그것 자체가 하나의 5성급 호 텔 역할을 하기도 한다. 크루즈라고 해 서 장기간 바다 위에만 있는 건 아니다. 저녁에 기항지를 출발해 밤 시간을 해 상에서 보내고, 이튿날 아침 다음 기항 지에 내려 그곳 땅을 여행한 뒤, 저녁에 다시 바다로 떠나는 패턴이 이어진다.
크루즈는 여행 중 이동에 대한 부담 없 이 식사, 휴식, 마사지 등을 즐길 수 있 어 여유롭고 편안하다. 기항지에 도착하면 반나절 코스나 하 루 코스로 마련된 크루즈 자체 프로그 램을 따를 수도 있고, 개별 여행도 가능 하다. 굳이 내리지 않아도 좋다. 크루즈 선박 안에 즐길거리가 많기 때문에 자 유롭게 선택하면 된다. 크루즈는 비싸 다는 고정관념이 있지만, 시설과 여행 수준을 감안하면 결코 비싸지 않다. 선박 안에서 24시간 식사가 가능하 고, 레저와 오락 프로그램을 무료로 즐 길 수 있으며, 화려한 공연과 각종 파티 가 매일 열린다. 아침 햇살을 맞으며 조 깅 트랙을 걷는 것으로 하루를 상쾌하 게 시작하고, 매일 밤 별빛 아래서 신나 는 음악이 있는 파티를 즐기며 세계 각 국에서 온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 낼 수 있는 크루즈 허니문. 분명 잊지 못할 황홀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성공적 크루즈 허니문을 위한 체크포인트 우리 커플에게 맞는 선실 고르기 여행 시기, 일정, 여행지를 먼저 선택 한 후 선실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크게 스위트 선실, 발코니 선실, 오션 뷰 선실,내측 선실로 나뉘는데 아름다 운 낭만을 원한다면 스위트 선실을, 바 다와 기항지 풍경을 감상하고 싶다면 발코니 선실이나 오션 뷰 선실을, 비용
을 조금이라도 줄이고 싶다면 내측 선 실을 선택한다. 이 밖에도 종류는 다양 하다. 멀미에 민감한 사람을 위해 중간 과 뒤쪽에도 선실이 마련돼 있고 활기 찬 분위기를 원하는 사람을 위한 프라 머네이드 뷰 선실, 패밀리 선실,다인용 스위트 선실 등도 있다. 어떤 선실을 선택하더라도 취침 공 간은 대부분 5성급 호텔 수준이라 크게 불편하진 않다. 다만 그 외 시간의 질이 달라질 수 있으니 선호하는 여행 스타 일에 따라 신중하게 고를 것. 참고로 일 반 여행객이 아닌 허니무너에 한해 객 실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크 루즈도 많으니, 미리 확인하자.
꿈꾸던 지상낙원을 현실에서 만나다 지중해 크루즈 허니문 지중해 크루즈는 ‘크루즈의 꽃’이다. 이탈리아, 그리스, 크로아티아 등지를 여행하는 동부 지중해 크루즈와 프랑 스, 스페인, 튀니지 등지를 기항하는 서 부 지중해 크루즈로 나뉜다. 뜨겁게 내 리쬐는 태양 아래 짙푸른 지중해 바다, 이국적 건물이 가득한 이색 기항지들 덕분에 크루즈의 진수를 경험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주요 운항 기간은 4월 부터 11월까지.
동부 지중해 by MSC 오케스트라호 MSC 오케스트라호를 타면 동부 지 중해의 이색 도시를 두루 감상할 수 있
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이탈리아 베 니스에서 출발해 바리, 산토리니, 아테 네, 코르프를 만나고 크로아티아, 슬로 베니아를 거쳐 다시 이탈리아로 항해 하는 여정이다. 선박이 16층 높이라 선 상에서 기항지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MSC가 이탈리아의 크루즈 회 사인 만큼 유럽풍 인테리어로 꾸민 선 내 분위기와 제공되는 음식이 이탈리 아적 성향을 많이 띈다는 것이 특징. 레 스토랑과 음식 부분에서 정통 이탈리 아 스타일을 고집하면서도 퓨전 요소 를 믹스하려는 시도를 계속해 승객들 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서부 지중해 by 로얄캐리비안 하모니호 22만여 톤으로 세계 최대 규모를 자 랑하는 로얄캐리비안 하모니호는 바다 위의 경이로운 건축물이라 할 수 있다. 2016년 5월 영국 사우샘프턴에서 첫 운항을 시작해 6월부터 10월까지 바르 셀로나와 로마 출발 일정으로 운항 될 예정이다. 기항지는 프랑스 프로방스, 이탈리아 플로렌스와 나폴리 등지다. 하모니호의 자랑인 ‘아쿠아 시어터’에 서 낮에는 수영을 즐길거나 스킨 스쿠 버 강습을 받을 수 있고, 밤에는 석양을 배경으로 분수 쇼를 즐길 수 있다. 분수 쇼는 서커스와 싱크로나이즈, 음악과 불빛이 어우러져 화려하게 펼쳐진다. 건물 10층 높이의 초대형 워터 슬라이 드가 있어 짜릿한 시원함을 경험할 수 도 있다.
Column
| 76 | KOREA WORLD
NOV 9, 2018
|칼럼|
예술이 끊임없는 자기변모에 서 생명력을 얻듯이, 재불 한 인의 삶 역시 그러하다고 생 각합니다. 이 책이 잊혀졌던 소중한 기억을 되살리고 프랑 스에서 한국적으로 재창조된 우리의 정신적 유산을 조명하 는데 기여하기를 희망합니다.
정락석 1998년 도불 파리IV 대학에서 불문학을 공부 주간 동포 신문 <파리지성> 발행인 갤러리 ‘퐁데자르’ 운영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회장 역임
열정 가득한 한국 자동차 홍보 대사 (2) ■ 또 한 명의 고흐가 되어… ■임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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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화밭을 넘어 불어오는 아 카시아 향에 취하던 아름다 운 어린 시절, 저 산들을 불 도저로 모두 밀어낼 순 없는 것일까? 보다 더 넓고, 보다 더 열린 대지, 보다 더 빛 밝 은 세계는 과연 어디에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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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펠 탑 건너편 팬존에서 보여 준 열정 당시에 그것은 프랑스 시민들이나 현 지 언론, 경쟁사들의 눈에는 실로 충격적 이고 엄청난 일이었으며 놀라운 일이었 다. 서구 메이저 자동차 브랜드들 특히 프 랑스 자국 3개 브랜드들도 결코 시도해 보지 못한 것이다. 세계 문화예술의 중심, 유럽과의 프랑스의 중심, 프랑스 대혁명 이 시발되었던 파리 최중심지에, 그것도 센 강 옆 에펠 탑이 바로 올려다 보이는 곳이었다. 매 경기 수만 명의 인파가 모이 는 축구장 크기의 응원석과 대형 스크린 을 만들어 한 달간 한국 차의 깃발이 휘날 리고 있었다. 그것은 마치 해적들을 물리 치며 중국과 동남아 각지로의 해상로를 개척했다는 장보고, 열 세 척의 배로 133 척의 왜군과 맞섰다는 이순신의 정신이 살아 있는 느낌과도 같았다. 한국인들의 기상이 이곳 나폴레옹이 누 비던 파리의 중심지에서 여실히 보여지고 있었던 것이다. 임 법인장은 대형 화면으 로 중계되는 매 경기의 하프 타임에 무대 에 올라 3~4만 명의 관중들에게 경기 대 진 해당국들의 고유 언어로 각각 인사말 을 하고 우리 차의 시승을 유도하는 스피 치를 했었다. 한국 월드컵 대표팀의 경기 시에도 여지없이 무대에 올라 스피치를 하던 그 감격적인 장면은 거기에 응원을 나왔던 모든 한인들의 기억에 지금까지도 선명히 남아 있다. 이후 현대차 프랑스 법 인장 재직 시에는 유로컵 기간 동일 장소 에 동일한 팬존을 구축하여 파리 시민을
포함한 프랑스 및 인근 불어권 고객들만 이 아니라 당시 파리 여행 중 지나가던 전 세계인들에게 놀라운 브랜드 파워를 심어 줄 수 있었다. 당연히 또 다시 한인들에게 큰 자부심을 안겨 주었던 것은 굳이 언급 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는 과거 서울 양재동 본사 근무 시절, 점심시간이면 늘 농협 하나로 주차장에서 교체시기가 넘은 듯한 오래된 현대-기아 차들 위에 명함을 꽂았던 것처럼 파리에 서도 길을 가다가도 주차되어 있는 기아 차-현대차를 만나면 가던 길을 멈추고 < 고객 여러분의 만족이 저희의 최우선 순 위입니다. 차를 타 본 소감을 제 e-mail로 알려 주십시오> 라는 메시지가 새겨진 자 신의 명함을 차량에 꽂았다. 딜러 쇼룸 오프닝 행사나 각종 마케팅 이벤트 시 만나게 되는 기존 고객들과 잠 재 고객들에게 월 5,000여 장의 명함을 건 넸던 그의 액션은 아직도 여기저기 인터 넷상의 신문 기사들에 나와 있듯이 하나 의 전설처럼 그렇게 남아 있다. 기존에 제 대로 기능을 하지 못하던 24시간 고장차 량 출동 서비스를 개선하였고, 산업계 최 초로 고객이 현대프랑스와 실시간으로 제 품의 정보, 딜러들의 위치, 서비스 관련의 대형 쇼룸 구축과 동시에 외곽에 위치한 기존 사무실을 파리 라데팡스로 이전하기 위해 본사 건물을 신축했고 프랑스 유명 연예인들을 이용한 스타 마케팅을 전개하 였다. K-POP 후원과 HEC와 ESSEC 등 프랑 스 주요 그랑제꼴, 프랑스 육사에서의 특 강을 통한 브랜드 홍보 대사 그룹 구축 등 그가 브랜드력을 올리기 위해 해낸 일들 은 그 수를 이루 헤아릴 수가 없다.
재불 한인들과도 특별했던 법인 장 또한, 동포들이 고국의 브랜드에 대한 강력한 현지 홍보 대사 그룹이자 오피니 언 리딩그룹임에 착안하여 그는 재불 한 인들에 대한 따스한 관심도 아끼지 않았 다. 동포 신문들에 대한 광고 후원, 재불 한인들의 체육 및 문화 행사 동참 등은 물 론 동포들에게 그간 타보지 못한 고국의 첨단 기술로 제조된 신모델 차량을 경제 적인 규모로 타 보게 하는 렌탈서비스도 도입하여 다가가기 쉽고 따뜻한 브랜드임 을 표시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특별서비 스팀을 꾸려 파리 주재 3개 한국 대사관 들을 직접 찾아가 외교관들이 운행 중인 모든 현대-기아차를 정비했다. 프랑스 전 국 주요 쇼핑센터에 ‘찾아가는 서비스 팀’ 을 순회 가동하여 고객들의 보유 차량들 의 마크에 상관없이 무상으로 점검해 주 면서 신차종의 시승을 유도함으로써 새로 운 현대차 모델로 자연스럽게 대체 구매 토록 유도할 줄 알았다. 그가 중부유럽 법 인장 시 경찰차 공급 입찰을 성공적으로 이행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하루에도 수 백 킬로를 뛰어야 하는 택시의 특성상 현 대차의 내구성에 대한 미심쩍음으로 퇴짜 를 놓아오던 파리의 택시 회사인 G7를 끝 없이 설득하였다. 오랜 협상 끝에 결국 수 백 대의 내용의 교신이 가능토록 온라인 채팅 콜 센터를 도입하였다. 파리 개선문과 에펠 탑 뒤편 택시를 공 급하게 되었고 현재 파리 시내에서 블랙 현대 택시를 발견하는 것은 이제 그리 어 려운 일이 아니다. 또한 전속으로 달리 는 사이클리스트를 따라붙어야 하고 가 파른 고개들을 끝없이 넘어야 하는 경기
특성상 택시처럼 차량의 내구성과 순 간 가속력을 절대적으로 필요로 하는 Tour de France 지원 차량으로 도입 시키는 마케팅에도 성공하였다. 기존 에 Durability에 관한 한 독일 폭스바 겐 등에 중독되어 왔던 프랑스 국민들 의 시선을 현대차로 돌리게 하는 계기 를 만들었다. 기존에 잘 몰랐기에 오해 할 수도 있었던 현대차에 대한 품질 인 식을 완전히 새롭게 구축하였고 신뢰 할 수 있는 브랜드로의 이미지를 강력 히 심어주었다. 특히, 격년으로 열리는 파리 모터쇼에 유럽의 내로라하는 브 랜드들과 동일한 면적의 전시장을 확 보하고 관람객들이 타 볼 수 있도록 전 시장 뒤편에 시승센터를 구축했고, 미 래의 자동차로 간주되는 수소차를 포 함한 신차종들을 성공적으로 선보이기 도 했다. 전시회 일부 기간은 수십 여 브랜드 중 관람객들로부터의 가장 많은 계약 건수를 올리는 브랜드로 앞장서 나갔 다. 한때 Montebourg 프랑스 산업생 산성 장관이 자국차들을 포함 유럽 차 의 판매 감소세와 푸조 공장 폐쇄의 경 영 위기 상황 속에서도 유일하게 성장 세를 보이는 현대-기아차의 성장에 위 협과 질투를 느껴, 한국 차 수입 모니 터링을 EU 집행위에 정식으로 요청하 였던 일이 벌어졌다. 만일 이것이 받아 들여져 시행될 경우엔 수입량 사전 보 고 등의 제약을 받게 되며, EU 시장 전 체에서 한국산 차에 대한 세이프 가 드 조치 시행의 근거가 될 수 있게 되 고 더 나아가선 한국산 자동차 수입 쿼 터 축소, 관세 조정 등 긴급 수입 제한 조치까지도 번질 수 있는 절제절명의 대 위기를 맞게 된 것이다. 이에 굴하 지 않고 임 법인장은 당시 주불 대사관 팀에 의한 신속하고 전문적인 대 프랑 스 정부 설득 노력에 가세하여 본사와 브뤼셀 사무실 등과 공조, 벨기에 주재 EU 한국대사관에도 긴급 업무 협조를 구했다. 또 산업생산성 장관의 주장을 반박할 수 있는 논리 개발과 대외 홍보 가 무엇보다도 중요했고 특히 EU 집행 위와 회원국들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 는 프랑스 주요 언론과 미디어에 대한 어프로치가 시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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