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15 Koreaworld e-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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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866호 NOV 16, 2018 | Tel.(713)827-0063 | Fax.(713)827-0018 | withkoreaworld@gmail.com | 9610 Long Point Rd., #340, Houston, TX 77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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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5일,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공연단이 여러분을 찾아옵니다. FREE ENTRY

장소 Asia Society Texas Center

(1370 Southmore Boulevard, Houston, TX 77004)

일시 12월 5일 수요일

19:00 한국 전통 및 현대 무용 공연 20:00 Reception

RSVP Korea.RSVP@gmail.com 로 성함, 동반자수, 연락처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https://con-hu.wixsite.com/kart 에서도 등록이 가능합니다.

Asia Society Texas Center 주차장 주차시에는 $5(신용카드만 가능) 소요됨을 알려드립니다.

주 휴스턴 대한민국 총영사관 Consulate General of The Republic of Korea in Hous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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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공화당 네트워킹과 친화력이 승리 요인" 휴스턴 출신 첫 한인 2세 텍사스 주 판사 당선자 '알렉스 김' 포트워스 타렌트 카운티 제323 가정법원 청소년 범죄 담당 지난 6일 치러진 미 중간선거에서 한 국계와 이민2세 한인 2명이 텍사스 주 와 카운티 법원 첫 선출직 판사에 당선 (본지 11월9일자 9면 타운뉴스 톱기사 보도)되면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중 휴스턴 한인사회 올드타이머로 잘 알 려진 김용천 치과의 Dr.김용천씨 큰 아 들인 알렉스 김(한국명 김한중, 45세) 변호사는 휴스턴 메모리얼 중, 고교 출 신으로 이번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로 출 마해, 포트워스 타렌 카운티 제323 가 정법원(청소년 범죄담당) 판사로 당선 되면서 한인 2세들에게 큰 도전을 주고 있다. 본지가 8일 당선 확정 직후 알렉스 김 판사 당선자를 단독으로 만나 특별 인터 뷰를 실시했다. 다음은 알렉스 김 판사 당선자와 일문일답.

박신규 편집국장(이하 박): 당선 소감을 말해달라. 알렉스 김 당선자(이하 김): 내가 출마 한 포트워스 타렌트 카운티는 공화당 유 권자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곳이다. 4

년 전 판사 후보로 도전했다가 한번 실패 한 경험이 있다. 그 후로 오늘까지 공화 당원으로 공화당과 계속 꾸준하게 관계 를 갖고 지속적인 활동들을 해 왔다. 그 러면서 텍사스내 정관계 인사들과 두터 운 신뢰를 쌓았고, 그 결과 이번에 재출 마 해서 도전하면 꼭 당선되겠다는 자신 감이 생겼다. 지난 5년간 준비하고 재도 전한 선거에서 승리해서 너무 기쁘고 맘 이 편하다"

박: 현재 가장 고마운 사람은 누군가. 김: 가장 먼저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난 크리스찬이다. 각 당 후보를 뽑는 프 라이머리 예비선거선거때 부터 본 선거 투표가 시작된 이번 중간선거까지 주변 에 수많은 착한 돕는 손길들을 만나게 해 주셨다. 주님의 크신 은혜이다. 특히, 휴 스턴에 살고 계시면서 수시로 올라와서 선거운동에 힘을 보태주고 열심히 응원 해 주신 부모님(Dr.김용천, 김성혜)께 감 사드린다. 그리고 나의 당선을 위해 열심 히 뛰어준 3백여명의 선거캠프 자원봉사

자들도 너무나 고마운 분들이다.

박: 이번 선거에서 승리의 원인은. 김: 판사직 선거는 다른 상, 하원 정치 인을 선출하는 선거운동과는 많이 다르 다. 특별한 선거전략이나 참모, 유세활동, 홍보광고등이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지 난 수년간 공화당 텃밭인 타렌 카운티에 서 지역 공화당원으로 친밀한 인적 네트 워크를 꾸준하게 잘 관리해 왔고, 그 열매 가 선거를 통해 자연스럽게 승리로 이어 진 것 같다. 유권자들은 판사가 누가 되는 지 특별히 관심이 없다. 다만 텍사스 주 노련한 정치인들과 정관계 카운티 인사 들이 선거기간 내내 전폭적으로 나를 지 지해 주고 소개해 주었다.

박: 선거캠페인 중 가장 힘들었던 점은. 김: 사실 투표를 실시한 본 선거에서는 크게 힘든 점이 없었고 오히려 수월했다. 공화당내 후보를 선출하는 예비선거가 훨씬 더 경쟁이 세고 힘들고 어려웠다. 선 거 캠프 자원봉사자들을 찾는 것 부터 시 작해서 펀드레이징으로 후원금을 마련하 는 것 모두가 큰 도전이었다. 무엇보다 유 권자들 집을 가가호호 방문해서 발품을 팔아 나를 알리기 시작했다. 당시 방문한 주택수가 약 1,700가구 정도 됐다. 프라이 머리 예비선거에서 좋은 결과가 나와서 내가 공화당 소속 판사후보로 최종 선출 됐다.

박: 선거캠페인에서 내세운 주요이슈는. 김: 내가 착하고 좋은사람, 정직하고 정 의로운 사람이라는 것을 내세웠다. 판사 직 선거는 화려한 정책이나 비전제시, 공 약 이슈가 필요없다. 유권자들에게 친근

하게 다가가서 그들을 만나고, 그들의 하 고싶은 얘기들을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공감하면서 경청해 주면 된다. 그렇게 해 서 단 한 사람의 유권자들이라도 나의 이 름을 기억해 주고 믿을만한 후보로 인정 해 주고 기분좋게 투표해 주면 된다. 이웃 과 주변인들과의 소통, 커뮤니케이션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박: 타렌카운티 인구수와 법원 규모는. 김: 텍사스 포트워스 타렌카운티 인구 수는 약 2.4밀리언이다. 이중 한인수가 약 8천여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타렌카운티 가정법원은 총 6개 세부 분야로 나뉘어져 있고, 그 중 10세부터 16세까지 마약, 총 기 등 청소년 범죄를 담당하는 법원의 담 당 판사로 이번에 당선됐다. 판사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시작해서 4년간이다. 원 래 꿈이 판사가 되는 것이었는데, 마침내 그 꿈을 실현했다. 법과 양심대로 소신껏 판결하는 정의로운 판사가 되도록 하겠 다.

박: 휴스턴 한인커뮤니티에 하고싶은 말. 김: 휴스턴 메모리얼 중, 고교를 다니면 서 학창시절때 부터 법조계 판사가 되는 꿈을 갖고 공부를 했다. 휴스턴에 사시면 서 치과병원을 운영하시는 아버님(Dr.김 용천)으로 부터 관계에 관한 친화력을 옆 에서 보고 배웠다. 또, 가족을 위해서 모 든 것을 아낌없이 최선 다해 주시는 어머 님(김성혜씨)도 내겐 항상 고마운 존재이 다. 이민1세로 미국사회에서 열심히 사시 는 부모님이 자랑스럽고 가장 존경한다. 이번 선거 승리를 위해 기도와 격려로 응 원해 주신 부모님과 친구분들, 그리고 휴 스턴 한인 커뮤니티에 깊이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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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 홈리스 사역에 후원해 주세요" 겨울철 외투, 모자, 양말, 담요 기부 절실 매주 토요일 동산연합감리교회에서 접수

지난 13일 휴스턴은 올 가을 첫 영하 의 기온으로 뚝 떨어졌다. 작년 12월에 는 휴스턴에 10년만에 눈이 내리더니, 올해는 11월 초부터 영하의 날씨를 기 록하며 추위가 기세를 떨치고 있다. 갑작스런 추위에 기온이 내려가면서 홈리스 사역에 여념 없는 한인동포들 의 걱정도 가득하다. '휴스턴다운타운 홈리스 사역’을 함께 하고 있는 동산감 리교회, 이서니 보험그룹, 휴스턴제일 침례교회, 브니엘사역단, 비전교회, 안 용준 변호사 등은 매주 토요일마다 다 운타운을 찾아 홈리스들에게 음식과 옷, 이불 등을 전하는 활동을 하고 있는

데, 지난 10일에도 다운타운에서 음식 들을 나누어 주고, 추운 겨울을 대비해 두꺼운 외투와 이불, 담요 등을 전하 는 활동에 여념이 없었다.안용준 변호 사는 “매주 토요일마다 홈리스를 위한 사역을 하며 음식 등을 나누어 주는 일 을 함께 해 왔다. 지난 토요일(10일)에 는 외투를 홈리스들에게 나누어 주었 는데, 옷을 얻기 위한 홈리스들이 몸싸 움이 있어 이를 말리고 소리치느라 힘 들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음식만큼 외투나 이불도 홈리스들에게 지금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주변에 서 홈리스를 위해 사용하지 않는 외투

나 모자, 양말, 담요 등을 기부해 주면 홈리스들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알리며 한인동포들에게 홈리스 이웃을 위한 도네이션을 부탁 했다. ‘휴스턴다 운타운 홈리스 사역’은 매주 토요일 오 전 7시30분 동산연합감리교회에서 음 식 준비, 후원 물품 정리 등 사역을 위 한 활동 준비를 한 후 다운타운 2000 Commerce St.에서 사역을 펼치고 있 다. 홈리스들에게 전할 따뜻한 후원물 품을 제공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동산

연합감리교회로 가져다 주면 토요일 다 운타운 홈리스사역 때 홈리스들에게 전 달 된다. 한편, 제자들 교회 와 새누리 교회에서도 매주 토요일 아침과 2주차 토요일에 한인타운 헤이든 공원에서도 홈리스 사역을 펼치고 있는데, 많은 교 인들과 한인들이 소속단체에 상관없이 홈리스 사역에 뜻을 함께 하며 힘을 보 내고 있다. <동자강 기자> ※홈리스 사역 문의 : 832-428-5679 (안용준)

휴스턴 베다니교회 예배 장소 이전 한 가정으로 시작된 휴스턴 베다 니교회(유양진목사)는 지난 2월 11 일 주일부터 Gessner Rd에 위치한 John Knox Presbyterian Church에 서 주일 오후 1시에 예배를 보기 시 작했는데 그로부터 9개월이 지나는 동안 오전 11시 예배의 필요성에 따 라 예배 장소를 옮기는 문제를 의논 한 결과 새로운 건물이 나타날 때까

지 1313 Cedar Post Ln 건물에서 오전 11시 예배를 지난 주부터(11 월11일) 시작하게 되었다. 휴스턴 베다니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유양진목사는 미연합감리교 회(UMC)에서 30년 동안 정회원 목 사로 목회를 하다가 지난 2016년 8 월에 이곳 휴스턴으로 이사 오게 되었는데 큰 아들 내외가 Pearland

에 있는 First UMC of Pearland에 정회원 목사로 파송되어 왔기에 유 목사도 이곳 휴스턴에 정착하게 되 었다. 유목사의 목회는 다윗의 고백대 로 ‘이르지 못할 크고 굉장한’ 것이 아니라 ‘젖 뗀 아이가 어미 품에 안 겨 있듯 한’ 심정으로 목회를 하고 있다.(시131편) 베다니교회에서는

새롭게 신앙생활 하기를 원하시는 분들을 기다리고 있다. <KW> ▷교회주소 : 1313 Cedar Post Ln. Houston, TX 77055 (H-mart 맞은 편) ▷예배시간 : 주일 오전 11시 토요 새벽기도 오전 6시30분 ▷전화번호 : 909-635-5515 / 909-868 8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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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우 원장 '국민훈장 석류장' 수상 영예 주변 도움과 가족 지지에 눈물로 감사인사

제12회 세계한인의 날을 맞아 대한 민국 정부에서는 전세계 해외동포 94 명(무궁화장 1명, 모란장 4명, 동백장 6 명, 석류장 8명, 국민포장 12명, 대통령 표창 33명, 국무총리표창23명)을 선정 해 유공 포상자를 발표했다. 주대한민국휴스턴총영사관(총영사 김형길)은 지난 13일 관할지역에서 석 류장을 수상한 오송전통문화원 최종우 원장에게 국민훈장 석류장을 서훈하기 위해 오송전통문화원을 직접 방문 해 전수식 행사를 가졌는데, 이는 예년에 총영사관으로 포상자를 초청해 전수식 을 가졌던 점에 비해 이례적인 행보라 할 수 있다. 최종우 원장이 전수 받은 훈장증에는 ‘귀하는 재외동포권익신장을 통하여 국 가사회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크므로 대한민국헌법에 따라 다음 훈장을 수 여합니다. 국민훈장 석류장. 대통령 문 재인, 국무총리 이낙연, 행정안전부장 관 김부겸’이라고 기재 되어 있다. 김형길 총영사는 “훈장 수여식을 출 장 방문해 전달 하는 일은 처음이 아닐 까 싶다. 워낙 이 장소가 전통문화를 소 개하는 장소로 의미가 크고, 오송전통 문화원에서 우리의 전통을 알리기 위 해 봉사하는 분들이 계신 곳이기에 이 장소에서 우리 정부가 직접 나와 훈장 을 전해 드리는 것이 의미가 있을 것이

라고 생각했다. 정부포상이 실시 되는 연말에는 수상에 대해 많은 이야기와 말이 많지만 오늘 이 수여식에 대해서 는 아마도 동포사회 대부분이 축하하 고 환영하지 않을까 싶다. 아시다시피 (오송전통문화원은)90년대 초반부터 문화원을 운영하면서 그야말로 남들이 잘하지 않는 봉사를 눈에 띄지 않는 곳 에서 묵묵히 오랜기간 동안 행해 왔다. 최종우 원장은 전통문화를 알리는 오 송전통문화원 뿐 아니라 휴스턴체육회 회장, 미주체육회 부회장으로 체육회 활동도 열심히 하고, 카트리나 때 재난 으로 피해를 입은 이들을 돕기 위해 봉 사에 나선 인물이다. 이 모든 일들을 관통하는 것은 (최종우 원장은)누구보 다 겸손한 모습으로 행동을 실천에 옮 겼던 점이다. 저는 한인사회 행사마다 최종우 원장을 가장 존경하는 지도자 중 한 명이라고 말하고 있다. 최종우 원장의 활동이 갖는 그 이상의 의미는 우리의 뿌리를 지키고 외국인에게 우 리 전통을 알리고 우리 후세들에게 자 부심을 갖게 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일을 우리정부에서 인정하지 않으면 누가 해 주겠는가? 때문에 우리정부가 이번 포상을 준비한 것이다. 그리고 이 러한 포상이 갖는 또 하나의 의미는 이 렇게 활동하는 분들이 많이 알려져 다 른 분들도 동참하고 후원하고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고자 하는 취지로 이번 시상을 추진하게 되었다. 이번 포상은 최종우 원장 혼자만의 힘은 아니었다. 사모님께서 허락 해 주시고 서포트 하 고, 문화원 운영에 도움을 주신 분들의 힘이 함께 모아져 가능했던 일이다. 다 시 한번 대한민국 정부, 대통령을 대신 해 축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하게 된 오송 전통문화원 최종우 원장은 지난 5월 포 상자 추천 당시에도 본인은 적합한 사 람이 아니라며 서류 제출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했는데, 주변 한인동 포들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수상자 명 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최 원장은 “수상자로 선정 된 후 제 가 이 상을 받아도 되는지 생각을 많이 했다. 저에게는 크고 벅찬 상이라 감개 무량한 마음을 넘어 죄송스럽다는 생 각이 든다. 앞으로 문화원 식구들과 함 께 더욱 열심히 활동하라는 뜻으로 대 통령께서 저희에게 상을 주었다고 생 각한다. 보이지 않게 도움을 준 임원 진, 자원봉사자분들, 김구자 선생님, 이

연화 선생님, 오늘 이 자리에 꼭 계셔야 했는데 못 오신 유명순 선생님께 감사 를 드린다. 전통문화에 대해 정확히 잘 알고 전하는 활동을 해야 하는데 부족 한 제 활동에 뒤에서 이끌어주시는 훌 륭한 선생님들이 계셨기에 이 일을 충 분히 할 수 있었다고 생각 된다. 그리고 아버지께 감사 드린다. 어떤 결정을 할 때 마다 묵묵히 받아 주시고 믿고 서포 트 해 주신 아버지께 감사 드린다. 아내 도 힘들 때 마다 묵묵히 믿고 힘을 실어 주었다”며 최종우 원장은 참았던 눈물 을 쏟아 냈다. 그 간 활동 과정에서 이 어진 주변 도움과 가족에 대한 사랑과 고마움을 말로는 더 이상 표현 할 수 없 어 눈물에 진심을 담아 전하는 모습이 었다. 최원장은 “이번 수상에 대한 보답으 로 더욱 열심히 활동 해 자랑스런 한국 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하며 오 송전통문화원 김호진 부원장과 유월환 팀장, 이의순 한글교육 팀장에게도 특 별한 감사를 전했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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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25주년 농악단 후원의 밤 연다 12월 9일(일) 오후4시 한인회관에서

예산으로 약 2만불이 필요하다며 김수 명 전 한인회장(2008-2012) 때까지는 한인회차원에서 농악단을 잘 돕고 서포 트 했는데, 그 후로는 총영사관과 한인 회의 도움이 거의 없어 운영이 어렵고 활동에 큰 제약을 받고 있다는 심경을 토로 했다. 장일순 단장은 이번 후원의 밤 행사 를 통해 농악단이 재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며 휴스턴 한인사 회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동자강 기자> ※ 휴스턴농악단 후원의 밤 : 2018년 12월 9일(일) 오후5시 휴스턴 한인회관 / 후원위원장 신현자 : 281-703-3827

포토뉴스

휴스턴 농악단(단장 장일순)이 창단 25주년을 맞이하는 특별한 해를 기념 하기 위해 다가오는 12월 9일 후원의 밤 행사를 열고 휴스턴 한인동포들을 초대한다. 지난 해 하비피해로 인해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하지 않았던 휴스턴농악단 은 올해는 활동비 예산부족으로 대외 활동에 제약이 있었다. 특히, 예년보다 타민족 행사 및 주류행사에 참가해 우 리전통을 알리는 활동을 보다 적극적 으로 펼치지 못한 점은 농악단 관계자 들 대부분이 안타깝게 생각하는 부분 중 하나이다. 농악단 관계자는 “농악단 단원들의 고령화로 젊은층의 참여가 더욱 필요 한 시점을 맞이한 농악단에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기존 단원들과 은퇴한 단 원들을 위로하고, 젊은 층들이 농악단 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올해부터 이상진 전 농악단장(휴스 턴전통문화보존위원장)의 뒤를 이어 농악단 대표를 맡게 된 장일순 단장은 “우리전통을 알리는 농악단의 활동이

활동비 걱정 없이 건강히 미국에 한국 전통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미국주류 사회와 연결하는 통로 역할을 하고자 한다. 이번 행사도 이러한 취지로 준 비하고 있다. 우리 농악단은 세계 어 느 한인사회보다 훌륭한 업적과 다양 한 활동을 해 왔다. 김대중 대통령 때 와 이명박 대통령 때 대통령 표창을 2 차례나 받았다. 이는 전세계 한인사회 에서는 찾아 보기 힘든 일이다. 지난 25년 동안 원로 농악단원들이 얼마나 농악단을 잘 이끌어 왔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상진 단장께서 연로해 내 려 놓으려 하시지만 우리 힘을 모아 농 악단의 정신과 우리전통문화 유산을 계승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인 사회의 후원과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 우리 농악단이 지난 25년동안 펼친 공 연만 300회가 넘는다”고 말했다. 이번 농악대 후원의 밤 후원위원장 을 맡은 휴스턴시민권자협회 신현자 회장은 “이번 행사는 원로 농악단을 위 로하는 행사가 될 것이다. 그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해야 한다. 농 악단의 활동은 주류사회에 한인사회를

알리는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우리의 정 체성을 후세에게 전하고, 우리의 전통 을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 문에 동포사회가 하나 되어 후원하고 도와야 한다”고 전하며 농악단의 정신 과 그 간 활동을 잘 알기 때문에 특별 한 의미를 갖고 이번 행사 준비위원장 을 맡게 되었다고 말했다. 농악단 관계자는 인터네셔널 축제에 농악단의 공연이 펼쳐지면 “타민족 공 연에는 관람만 하던 관객들이 우리 농 악에는 함께 춤을 덩실덩실 춘다. 인터 네셔널 축제에서 한국의 전통이 얼마 나 인기가 높은지 알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우리문화를 알리는 이러한 행사에 참가비를 내고 참여한 다. 주류사회와 교류하는 한인동포 이 지향 씨(GiGi Lee, 전 한인회수석부회 장)등의 도움으로 참가비를 면제 받고 행사에 참여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우 리가 돈이 없어서 행사에 참여하지 못 하는 일이 생길때면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다”며 농악단에 대한 관심과 후 원을 호소 했다. 또 이 관계자는 휴스턴농악단은 1년

내가 진짜 휴스턴 강태공~ 11월 6일 휴스턴 한인동포 박준 씨가 포트아서에서 60인 치 엘러게이터 피쉬를 낚아 올 렸다. <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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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취미생활은 정열적이며 우아한 일이다" 목요수채화반 전시회 오프닝… 올해로 10회째

휴스턴 한인사회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 중인 동호회로 잘 알려진 목요수채 화동호인들의 10번째 전시회가 지난 10 일부터 휴스턴노인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10일 오후 5시에는 오 프닝 행사를 열고 휴스턴 한인동포들을 초대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오프닝 행사 에만 100여명의 관람객과 휴스턴총영사 관 김형길 총영사, 천주교 고봉호 신부, 동산감리교회 유화청 목사 등이 함께 자 리해 전시회를 축하했다. 목요수채화동호회는 회수로 11년을 맞이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는 10번째 전시회인데, 주중에 동호인들은 동산연 합감리교회(담임목사 유화청)와 휴스턴

노인회관(회장 하호영)에 모여 동호회 활동을 활발히 펼쳐 왔다. 이번 전시회 장소를 제공한 휴스턴 노 인회 하호영 회장은 탁구장으로 사용하 던 공간이 미술작품으로 가득채워진 모 습을 보며 향후 노인회관의 예술공간으 로 운영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내년 초에 노인회관을 확장할 계획의 일환으 로 체육관을 건립해 이번 전시공간을 노 인회 문화예술전시 공간으로 활용할 의 사를 전하며, 목요수채화반의 훌륭한 작 품들이 노인회관을 보다 아름답게 만들 어 줄 것으로 기대 한다고 전했다. 목요수채화반전시회 오프닝 행사에 직접 참석한 휴스턴총영사관 김형길 총

영사는 “여러 어르신들을 뵈니 반갑다. 노인회관은 가급적 자주 많이 찾아 보려 고 노력한다. 작년 어머니 돌아가시고 가 끔 밥을 먹다 어머니의 반찬이 생각나 울컥 할 때마다 노인회관에 와서 어르신 들을 뵈면 위로가 되었다. 오늘 수채화 반 전시회를 보니 저도 저런 꿈을 갖고 한번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개 인적으로는 수채화에는 특히 관심이 많 아 KCC 수채화반을 알아보기도 했다. 앞 으로도 동호인분들이 수채화를 통한 취 미 활동도 하시고 세상과 교류하는 모습 과 함께 건강하는 여러분들 되시길 바라 며 이번 전시회를 특별히 축하 드린다” 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수채화반에 가장 고령으로 활동 중인 이희신 여사의 차남 서경석 박사는 축사 에서 축하보다는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 하고 싶다며 “어머니 100세 바라보는 연 세지만 수채화반을 통해 많은 가르침을 제게 주신다. 과학자인 저에게 수채화는 단지 그림으로만 생각했지만 어머니 모 습을 보며, 다른 방식으로 수채화를 알고 배우게 되었다. 수채화반의 활동은 고령 화에 대해 정면으로 도전하는 강단 있는 표현 수단이라 생각한다. 이런 뜻 깊은 전시회 자리를 만든 목요수채화반에 감 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어스틴에서 매주 목요수채화반을 지도 하기 위해 휴스턴을 방문하며 열정을 불 태우고 있는 이병선 화백은 “이곳은 나 에게 어머니도, 언니도 동생도 있는 가 족 같은 모임이다. 어스틴에서 수채화반 에 올 때는 친정을 방문하는 느낌이 든 다. 수채화반 동호인들은 멋진 아내, 훌 륭한 어머니시다. 자녀들은 멀리 타주에 살면서도 이번 전시회를 위해 휴스턴을 방문해 전시회를 축하해 주고 있다. 그림 을 취미로 갖는 다는 것은 화끈하고 정 열적이며 우아한 일이다. 또한 그림은 정 년퇴직 없다. 치매를 예방해 주는 효과도 있다. 이번 전시회를 위해 열심히 서포트 해 준 노인회원들, 목사님들 교우님께 진 심으로 감사드리며 직접 오프닝 행사에 총영사님께서 와주셔서 큰 영광이다. 10 년이면 강산 변한다고 하는데 우리는 변 하지 않았다. 이제 10년이 되었으니 우리 동호회의 앞으로 변화도 생각해 봐야겠 다. 격려와 축하 속에 힘이 절로 난다. 앞 으로도 우리 동호회를 많이 사랑해 주시 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많은 동포들이 찾고 있는 목요수채화 동호회 전시회는 17일 토요일 오후5시까 지 휴스턴노인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습이 담긴 필통을 참가 학생들에게 선물 하며 학생들의 행사참여를 환영 했다. 이날 행사에는 휴스턴해병전우회(회 장 이광우)가 기수단으로 입장했고, 휴스 턴한국교육원 박정란 원장이 축사를 전 했다. 손창현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세 계청소년’꿈 발표제전’에 가면 늘 A, B, C 를 말한다. A는 aspiration 꿈에 대한 욕 망, B는 belief 꿈을 이루겠다는 믿음, C는 courage 꿈을 이루기 위해 많은 것을 희 생할 줄 아는 용기를 뜻한다. 나의 꿈 국 제재단은 더 많은 국가에서 청소년 꿈 발 표제전을 개최해 동포 청소년들이 꿈을 정립하고 미래를 바라볼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북미주를 포함해 영국, 중국 멕시코, 브 라질 등 세계 각 지역에서 모인 동포청소 년들은 나의꿈국제재단 마이드림갈라 행 사을 통해 만나 각각 다른 지역에 살고 있지만 동포청소년이라는 공감대를 통해 우정을 나누며 해외동포로 살아가는 자 신들의 경험을 서로 공유하고 나누는 시 간을 가졌다.

손창현 이사장은 “나의 꿈 국제재단은 세계 각지의 한국계 동포 청소년들의 리 더쉽과 봉사정신을 길러줌과 동시에, 한 국인으로서의 긍지를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펼치면서 차세대들 의 꿈의 산실이 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 다”고 밝혔다. 성공적인 갈라 행사를 마치고 손창현 이사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다가오 는 2019년은 더욱 의미 있는 해가 될 것 이라 전망 한다. 아프리카 대륙에 처음으 로 ‘청소년꿈발표제전’이 열리게 되어 유 럽, 아시아, 북중미, 남미, 오세아니아에 이어 6대주 모든 대륙에서 본 재단의 사 업이 열릴 예정이다. 국가별대회, 대륙별 대회에 이어 ‘세계 해외동포 청소년꿈발 표제전’을 기초 계획하는 것을 이번 갈라 와 함께 열린 이사회에서 논의 했다. 마지 막으로 본부가 있는 휴스턴과 인근지역 을 중점으로 우수하고 밝은 사회를 위한 꿈을 가진 학생들을 위해 꿈대회 등을 전 격지원하고 장학생의 증가 등을 계획하 고 있다”고 알렸다. <동자강 기자>

<동자강 기자>

2018 글로벌 장학생 27명 장학금 전달 나의 꿈 국제재단, 2018 마이드림 갈라 지난 10일 글로벌 동포청소년 장학사 업을 펼치고 있는 나의꿈국제재단(이사 장 손창현)이 휴스턴 IAH더블트리호텔 에서 올 한 해 ‘세계청소년 꿈 발표제전’ 을 마무리하는 2018년 마이드림갈라 행 사를 가졌다. 올해로 나의꿈국제재단은 창립6주년 을 맞이하는데, 전세계48개국 한인사회

에서 동포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나의꿈 말하기대회를 열고 매해 장학금을 전달 하는 활동을 펼쳐 왔다. 올해도 미주를 비롯해 동북아시아, 중앙아시아, 유럽 등 지에서 지역별 꿈제전을 펼친 나의꿈 국 제재단은 이번 갈라행사에서 2018년 글 로벌장학생 27명을 선정해 장학금을 전 달 했다. 휴스턴총영사관에서 한국의 모

포토뉴스

총영사, 휴스턴로타리클럽 참전용사의 날 오찬모임 참석 11월 8일 휴스턴로터리클럽에서는 참전용사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오찬모 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약 200여명의 현역군인과 한국전 참전용사가 참 석했는데, 주대한민국휴스턴총영사관에서는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예년에 이 어 올해도 이번 행사에 참여 할 수 있도록 테이블을 지원했고, 김형길 총영사 는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노고에 감사메시지를 전했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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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평생공로상 이진흥, 금상 심완성 씨 각각 선정 한미 H.R포럼재단, 트럼프 자원봉사상 수여식

지난 12일(월) ‘2018 미국 대통령 자 원봉사상 (The President’s Volunteer Service Award)’을 수상한 론스터챕터 이진흥 부회장과 KASH 심완성 이사 장이 한미 H.R포럼재단(휴스턴 배창준 상임이사)으로부터 메달과 증서를 수 여 받았다. 이진흥 부회장은 수상 부문 에 있어 가장 높은 단계의 평생공로상 을 심완성 이사장은 금상을 받았다. 이진흥 부회장은 지난 89년 뉴욕에 서 라과디아 공원 및 동상 건립에 봉사 한 노고를 인정받아 1995년 뉴욕 신문

사의 자원봉사 대상을 수상했고, 뉴욕 시에서는 1월 4일을 이진흥의 날로 선 포하기도 했다. 미향군 론스터챕터 부회장으로 활동 중인 이진흥 부회장은 한국전 참전 용 사로 전쟁 당시 통역을 맡았던 인물로 현재 한인사회와 미향군의 가교역할을 하며 민간 외교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대표적인 인물 중 한 명이다. 이 진흥 부회장은 한국전 참전용사에 대 한 애정이 각별해 지금은 고인이 된 한 국전 참전용사 Harvey Fred씨가 사망

할 때까지 그를 돌보며 봉사한 사연은 론스터챕터에 소개 되면 큰 감동을 준 바 있다. 이 밖에도 보훈병원 위문 활 동, 새에덴교회 보훈행사에도 적극 나 서고 활동 하는 등 세월을 역행하며 봉 사의 범위와 활동을 넓혀가고 있는 인 물이다. 한미 H.R포럼재단 휴스턴 배창 준 상임이사는 이진흥 부회장의 봉사 업적을 기려 이번 대통령자원봉사상에 금상후보로 적극 추천했고, 본부에서는 이진흥 부회장의 봉사 업적이 탁월 해 금상보다 높은 가장 높은 단계의 평생 공로상을 수상자로 임명하게 되었는데, 평생공로상은 대통령이 직접 필한 사 인이 담겨 있다. KASH 심완성 이사장은 올해로 10년 을 맞이하는 코리안페스티벌 초창기부 터 묵묵히 참여하며 봉사해왔던 인물 로 미 주류사회에 한국문화를 홍보하 고 재미한인들의 활동을 알려온 공로 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자 명단에 이름 을 올렸다. 배창준 상임이사는 “심완성 이사장 이 한인사회에 적극 나와 활동 한 일은 최근이지만 과거부터 묵묵히 뒤에서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힘써 왔던 인물 이다. 특히, 코리안페스티벌을 위해 여

아시아소사이어티, '한국 전통음악 공연' 판소리와 아쟁 연주 무대 펼쳐 큰 박수 라이스대학 초청 한국전통 음악 공 연이 지난 9일 아시아소사이어티텍사 스센터에서 펼쳐졌다. 이번 공연은 휴스턴 총영사관에서 도 큰 관심을 갖고 동포사회에 공연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을

위해 휴스턴을 처음 찾은 판소리 박 찬응 교수와 김상훈 아쟁 연주가는 스토리텔링으로 한국의 전통을 소개 하면서도 연주와 판소리로 한국의 전 통음악을 직접 선보이는 무대를 마련 해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김상훈 아쟁 연주가는 관객들 의 이해를 돕기 위해 아쟁을 첼로와 비교하며 소개하는가 하면, 판소리 박 찬응 교수는 판소리 수궁가를 선보이 며 중간 중간 영어로 판소리를 소개 하는 특색있는 무대를 연출했다.

러 형태로 봉사하고 돕고 세대간과 주 류사회와의 교류 및 가교 역할을 했다. 과거 긴 시간 동안 묵묵히 자신을 드러 내지 않고 봉사해 왔다. 이번 수상에도 추천 당시 심완성 이사장은 거부 했다. 하지만 우리 재단에서 자의적으로 심완 성 이사장을 추천자로 올렸고 수상에 이르게 됐다. 심완성 이사장 같은 인물 을 소개하고 업적을 기리는 이유는 심 이사장 같은 사람들이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함으로써 한인사회가 좀 더 살만 한 사회가 되고, 누군가 어떻게 하는가 를 알리는 것이 봉사하는 분위기를 만 들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한인사회에 는 젊은이들의 활동이 부족하기 때문이 기도 하다. 상이 목적이 아니고 봉사자 들에게 동기부여가 되는 계기가 되었으 면 한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한미H.R 포럼재단에서는 알려지지 않은 봉사자 들을 찾아내서 년 1회 추천, 신청해 한 인들의 커뮤니티 봉사정신과 자원봉사 심을 고취하고 격려하며 일깨우도록 노 력할 것이다. 묵묵히 봉사하는 사람들 이 많아져서 사회가 봉사활동으로 성숙 되어 간다면 아름다운 사회와 삶이 된 다는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동자강 기자>

김상훈 연주가는 “라이스 대학 쉐 이첸 대만계 교수가 한국작곡가를 소 개하는 시간에 김희경 작곡가의 곡을 연주하려 휴스턴을 찾았다. 그 일환으 로 이번 공연 무대에 섰는데, 관객들 이 재미있어하고 큰 관심을 가져주는 모습에 큰 만족을 느낀 공연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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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6, 2018

코 리 아 월 드 | 21 |

|타운뉴스|

전주북중, 전주고 미주 동문 한자리에 동문간 우정 쌓고 새로운 추억 함께 해

지난 10일 북미주 전주북중, 전주고 동 문들이 휴스턴에서 1년만에 한 자리에 모였다. 올해가 벌써 13회째 북미주 동 문회로 휴스턴 전 한인회장 유재송 회장 (JDDA 대표)이 미주 동문회장을 맡고 있 다. 유재송 회장은 환영인사에서 “미주 전 주고 동문들이 성공한 분들이 많다. 자랑 스런 동문들과 함께 이자리를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한 가지 당부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우리 동문들이 미주 각 지역에서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보다 더 나누고 봉사하고 후원하는 역할을 실 천하고자 하는 일에 동참해야 한다는 점 이다. 자랑스런 전주고 미주 동문들을 이 렇게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게 되어 대단 히 기쁘다”고 환영인사를 전했다. 미주 각 지역에서 약 100여명의 동문

들이 함께 모인 이 자리에는 전주북중, 전 주고 총동창회 서거석 상임부회장(전 전 북대학교 총장)이 한국에서 직접 방문해 자리를 함께 했고, 휴스턴총영사관 김형 길 총영사가 축사를 전했다. 김형길 총영사는 전주고 출신의 많은 동문들이 대한민국 중요한 위치에서 중 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하며, 현재 미 주동문회장을 맡고 있는 유재송 회장이 휴스턴 한인사회와 주류사회에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어 동문회에 직접 방문 해 축사를 전하게 되었다며 “유재송 회장 은 한인회장으로 한인사회 발전에 큰 역 할을 했고, 역대 휴스턴 시장과 현 터너시 장의 인터네셔널 자문으로 활동하며 휴 스턴시 발전에 기여하는 활동을 하고 있 다. 40여년 전 휴스턴에 정착해 사업가로 도 성공했으며,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인물이다. 뿐만 아니라 후세들이 한 인사회를 잘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서포트 하는 역할로 한인사회에 든든한 힘이 되 어 주고 있다. 특히, 주일에는 한인교회에 서 찬양대를 이끌고 있기도 하다”고 동문 들에게 유회장을 소개 했다. 미주 동문회를 참석을 위해 한국에서 휴스턴을 방문한 전 전북대학교 총장 서 거석 상임부회장은 내년은 전주북중/전 주고 개교 10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라고 소개하며 미주지역 동문들과 함 께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어 영광스 럽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전주북중/전주 고 동문들은 이날 행사에서 교가와 구호 를 외치며 고교시절 향수를 함께 나누고 동문간 우정을 쌓으며 새로운 추억을 함 께 했다. <동자강 기자>

이 도와주어 행사를 잘 치를 수 있었다” 고 소개 하며 감사를 표했다. 특히, 동선희 회장은 “재외동포재단에 서 매년 연속사업으로 이 행사를 이어갈 수 있도록 후원해 주고 있고, 총영사관에 서도 큰 관심으로 돕고 있는 점도 너무 고맙다. 이번에 5회 행사인데 역대 최고 의 행사였다. 입양아 가족 부모들에게 내

년에 더 나은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피드 백을 물었는데,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며 최고였다고 찬사를 보내 주었다. 모든 것이 감사하고 고마운 일이다.”며 내년에 는 더 많은 입양아 가족들이 참석해 한국 을 배우고 알아가는 시간으로 준비하겠 다고 밝혔다. <동자강 기자>

"역대 최다 입양인 13가정 초청 한국체험" 한미여성회, 제5회 입양아의 밤 행사 성료 한미여성회(회장 동선희)가 매년 중점 사업으로 추진하는 ‘제5회 입양아의 밤’ 행사가 지난 10일 휴스턴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 가정이 증 가하고 있는데 올해는 역대 최다 13가정 이 이번 행사에 참여해 입양자녀들의 그 들의 모국인 한국에 대해 알아가고 배우 는 시간을 가졌다. 8명의 자녀를 둔 한 가정의 부모는 한 국입양 자녀를 통해 이번 행사에 참여하 게 되었다며, 다른 나라에서 입양 된 자 녀도 이와 같은 모국 문화를 체험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다른 입양아 부모는 한국 입양아 아이 들을 위해 이런 행사를 매년 열고 있는 취지와 의미에 대해 큰 찬사를 보내며 자 녀가 한국을 배워가고 가족들이 함께 한

국을 알아 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해 준 한미여성회에 감사를 표했다. 한미여성회 동선희 회장은 “13가정 입 양아 13명을 비롯해 그들의 형제까지 총 27명의 아이들이 이번 행사를 함께 했다. 예상보다 많은 아이들이 한국을 알고 배 워갔다. 한국교육원(원장 박정란)에서 한 복을 제공해 주고, 이브핑크 배명희 사 모가 아이들을 위해 케이팝 선물을 준비 해 주었고, 이희주 권사는 한복 5벌과 폐 백용품까지 기부해 주셨다. 김미선 단장 은 태권도 시범단을 초청해 주었고, 안용 준 변호사는 K팝팀을 초대해 공연을 펼 칠 수 있게 도왔다. 정말 많은 분들이 이 번 행사를 위해 돕고 힘을 보태 주었다. 예상보다 많은 참여로 행사 당일 준비가 부족해 당혹스럽기도 했지만 많은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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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6, 2018

|타운뉴스|

LIT 인터네셔널 쿠바선교지 소식 개척교회 7곳, 신학교 5개교 방문

1990년대 후반부터 쿠바선교에 선구 자적인 활동으로 쿠바선교를 이끌고 있 는 LIT 인터네셔널(학장 박철수/이하 LIT)에서는 지난 10월부터 11월초까지 쿠바를 방문했다. LIT에서는 올긴(Holguin)주에 있는 히 바라 (Gibara)에서 3일간50여명의 교사 (LIT 신학교에서 가르치는)들을 상대로

훈련과 기도의 시간을 가졌는데 그 훈련 은 누가복음 10장의 전도훈련(L-10)으 로 박철수 목사가 인도했다. 훈련 마지 막 날은 두 명씩 짝을 지어 약 3시간 동 안 전도함과 동시에 총178 명에게 복음 을 전하며 59명의 결신자를 얻는 열매 를 맺었다. LIT 관계자는 “이것은 우리 가 성경에 말씀하신 그 대로 할 때 반

드시 큰 수확을 기대할 수 있다는 사실 을 입증해 주는 결과였다(마 9:38)”고 소 개 했다. LIT 일행들은 컨퍼런스가 끝난 후 남쪽을 향해 여행하면서, LIT가 세운 개척교회 7개와 LIT 신학교 5개를 방문 하고 4곳에서는 예배와 집회에 참석했 다. 그들은 Hide the Word in your Heart Club(어린이 사역)을 소개하여 120여명 의 어린이들에게 말씀을 전하는 기회도 가졌다. LIT관계자는 “감사했던 것은 산티아 고 (Santiago de Cuba)에 위치한 동부침 례신학대학원을 방문하여, 학장님과의 회의에서 LIT 졸업생중 편입하길 원하 는 학생에게 LIT의 학점을 인정하겠다 는 약속을 받은 것 이었다. LIT 의 학습

수준이 인정받게 된 것은 하나님의 큰 은 혜인 것으로 감사드리게 됐다. 치비리코 (Chivirico) 라는 곳이 저희들의 마지막 방문지였다. 치비리코의 개척 교회는 계속해서 부 흥하고 있어, 성도들이 교회 밖에까지 서 서 예배드릴 정도로 늘어나고 있다. 예배 후 침례식이 있었는데, 모든 성도들과 함 께 바닷가까지 함께 걸어가 11명이 침례 를 받는 축복된 시간 가졌다. 마지막으로 여러교회와 성도들이 많은 현물과 헌금 을 보내주셔서 여러 쿠바교회와 교역자 들에게 전달해 줄 수 있었다. 눈물이 넘 치는 그들의 감사의 모습은 아직도 뇌리 에서 잊혀지지가 않는다.”고 LIT 인터네 셔널의 쿠바선교 소식을 전했다.

수도 있고, 특별한 날 특별한 추억을 만 들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단연 S소주 방이다. 다양한 안주와 한국의 분위기 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이곳에서 즐거 운 연말연시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

록 최선을 다해 손님을 맞고 있다”고 소 개 했다.

연말연시 송년회 어디서 할까? 포장마차, 가라오케가 한 곳에 'S 소주방' 한국에서는 직장인들이 퇴근 후 가볍 게 동료들과 술 한잔을 나눌 장소로 소 주방/포장마차를 가장 먼저 떠올린다. 젊은이들은 송년모임으로 노래방을 가 장 즐겨 찾고, 특별한 날 특별한 모임과 회식 송년모임 장소로는 가라오케가 단연 최고 인기다. 최근 휴스턴 한인타운에 새롭게 리모 델링하고 오픈한 S소주방/가라오케가 이 모든 것을 제공하는 곳으로 탈바꿈 하면서 그 인기가 뜨겁다. 새롭게 선보 이는 S소주방은 젊은층부터 가족단위, 직장인, 회식장소, 단체모임을 위한 최 적의 장소로 입소문이 퍼지며 휴스턴 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연말연시를 맞아 송년 모임을 준비하 는 이들에게는 단연 최고의 인기장소 이다.

바에서는 포장마차의 분위기로 소주 를 한잔 할 수도, 고급스런 바 인테리 어 분위기를 느끼며 위스키를 한잔 할 수도 있다. 홀에는 소주방 분위기로 젊 은이들의 웃음과 즐거움이 끊이질 않 는다. 소형룸부터 대형룸까지 다양한 룸부스는 노래방으로 가라오케로 탄력 적으로 변모하며 손님들을 맞이한다. 특히,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소주 방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노래방 1시 간이 무료로 제공 되면서 젊은층들에 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뿐만이 아 니다. 완벽한 가라오케 시설로 운영 되 는 룸 부스는 직장인들의 회식장소, 단 체 행사 장소로 최적이다. 새롭게 선보 이는 S소주방/가라오케는 그야말로 없 는 것이 없는 멀티플렉스 주점이다. S소주방 관계자는 “부담없이 즐길

※ S소주방/가라오케 : 9504 Longpoint Rd #J / 832-298-5031


Column

NOV 16, 2018

코 리 아 월 드 | 23 |

|칼럼|

ㅣ바른소리 쓴소리ㅣ

가족의 소중함과, 노령화가 사회문제 지금 우리 사회는 공동체 의식보다 개인주의가 팽배하고, 급속한 이혼증 가와 출산율 저하, 노령화 등 여러 사 회문제가 중첩되면서 가족해체가 눈 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 이런 현상들 이 개인 중심의 가족제도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미국은 세계 각처에서 온 이민자들이 모여 이루어진 나라이므로 가족의 소 중함은 물론, 우리는 미국사회의 공 동체의 일원으로서 미국의 정책과 흐 름을 초월해서는 살 수 없다. 우리가 극복해야 할 것은 이민자로서 냉소와 무관심이라고 본다. 최근 들어 가족들간의 문제로 인 해 발생하는 문제들을 신문지상에 자 주 보도된다. 가장 가까운 사람들끼 리 공유하고 있던 가족간의 소속감과 일체감이 깨지면서 종종 남만도 못한 관계가 되어 버리곤 한다. “가족”이라 는 이름만으로 하나가 되는 것은 아 니다. 가족 구성원의 어려움을 자신 의 일처럼 여기며 힘들어 하는 가족 들이 있는가 하면 서로 등 돌리고 극 한 상황까지 갈등을 겪는 경우도 있 다. 특히 미국에 살고 있는 사람들 중 에는 부모 형제가 한국에 있는 경우 가 많고 오랜 기간 떨어져있던 관계 로 그 사이에 일어난 가족간의 관계 변화와 재산 문제가 싸움의 화근이 되는 경우가 특히 많다. 부모로부터 상속받을 재산의 분배가 미국에 있는

자신에게만 불리하게 되었다던가, 자 신도 모르게 상속재산이 처분이 되 었다던가 하는 등의 문제가 대다수이 다. 이민생활은 어느 편의점 이름과 같다. 아침 7시부터 밤 11시까지 열 심히 일하는 삶인데 그러다 보니 한 국 가족의 일을 소홀히 여기게 되기 십상이고 이는 갈등과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더욱 커지게 되는 것이다. 결국은 가족 사이에 신뢰와 사랑 이 무너지고 서로간의 무관심해 지 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인 듯싶다. 연 락 한번 없다가 재산문제가 생길 때 만 나타나는 쪽이나, 집 떠나 사는 사 람들의 고충을 이해해주지 않는 쪽이 나 모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가 족은 사회에서 만나 관계를 맺고 살 아가는 사람들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차원의 관계이다. 그렇지만 가족간의 핏줄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저절로 생성되는 것은 아니다. 여기에는 노 력과 양보가 뒤따라야 한다. 미국에 이민을 왔거나 유학생으로 정착했던 많은 이민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미 국생활 기간이 길어질수록 한국에 있 는 가족들과의 연락이 뜸해 지는 경 향을 볼 수 있다. 이민자들도 처음과 는 달리 이민생활이 오래될수록 한국 을 찾는 햇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음 을 느낀다. 기쁘면 기쁜 대로, 어려우 면 어려운 대로 한국의 가족들과 좀 더 자주 연락하면서 가족의 사랑을

쌓아 가도록 노력했으면 한다. 이런 노력에도 불구, 미국에 살고 있다는 이유로 도외시 할 경우 자칫 가족간 의 우애와 사랑이 물거품이 될 수 있 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 최근 한국에서는 이혼증가와 함께 출산저하, 노령화 등 사회문제가 중 첩되면서 그 중 에서도 ”노령화 문 제”가 한국에서 급부상하고 있다. 유 엔은 각국의 노화 정도를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중에 따라 3단계로 나눈 다. 노인인구 비중이 7%을 넘으면 고 령화 사회. 14% 이상은 고령화 사회. 14% 이상은 고령사회. 20% 이상은 초 고령사회로 분류하고 있다. 고령 화 사회는 노화가 폭넓게 진행되는 상태. 세계에서 가장 늙은 나라는 일 본이다. 2006년 일본은 초 고령사회 로 진입했으며 이후에도 노인인구 비 중이 계속 높아져 26.7%(2015년 기 준)에 달했다. 초 고령사회 진입 후 지난 10여 년 동안 일본에서는 “노후 파산”이나 “노인지옥”과 같은 우울 한 신조어들이 유행하고 있다. 잘 사 는 나라 임에도 불구하고 노인빈곤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등장했음을 보여 주는 증거다. 노인 빈곤 율 은 19.4% 로 경제협력개발 기구(OECD) 회원 국 중 4번째로 높다. 우리나라도 빠르 게 늙어가고 있다. 주민등록 인구 기 준으로 2017년 처음 고령사회에 진 입했다. 우리나라는 고령화 사회에

서 고령사회로 가는 데 17년이 걸렸 다. 일본이 24년. 미국이 73년. 프랑 스가 113년 걸린 변화가 한국에선 17 년 만에 이뤄졌다. 노인 빈곤 율은 46.9%(2016년)로 OECD 국가 중 1위 이다. 인구 고령화는 노인이 늘고 일할 사람은 줄어드는 현상이다. 출산율 이 낮아지고 평균수명이 길어진 것이 원인이다.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올 해 1.03명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할 전 망이다. 평균수명이 늘어나는 속도도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빠르다. 인 구 학자들은 한국이 2026년에 초 고 령사회가 되고, 2050년에 일본을 제 치고 세계 최고령 국이 될 것으로 예 상하고 있다. 한국의 고령화는 브레 이크 없는 질주를 계속하는 중이다.

최수철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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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6, 2018


Column

NOV 16, 2018

코 리 아 월 드 | 25 |

|칼럼|

ㅣ세상 사는 이야기ㅣ

이렇게 좋은 감을… 독자 여러분 한주간 편안 하셨습 니까? 지난 주 많이 덥고 추웠지요. 중간 선거 날은 더웠고 이틀뒤에는 찬바람이 불면서 비가 내리고 온도 가 뚝하고 떨어졌어요. 저희 감 농 장이 이번 씨즌에는 너무 비가 많이 와서 감에 당도가 떨어져서 감따러 오신 분들이 작년보다 조금 덜 단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어쨌든 '한달 반의 감따러 오세요' 행사가 끝났습 니다. 그래서 오늘 이야기는 감에 대한 이야기좀 해드리려고 합니다.

다. 감의 주성분은 당질 ( 15-16 % ) 인데 포도당과 과당의 함류량도 매우 높으며 바타민 C 와 A 그리고 탄닌, 칼륨,마그네슘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알카리성 식품입니 다. 감을 최상의 건강 과일 이라 해 도 지나침이 전혀 없다고 합니다. 이런 최상의 건강 과일이 흔하고 값 도 싸기 때문에 무시하고 비싼 과일 만 사드시고 있겠죠! 사과 10 개 먹 는 것 보다 감 한개 먹는게 더 좋다 고 증명하고 있습니다.

만약 감따러 행사가 진행 중일때 이런 글이 나가면 아니 박원장 감 팔려고 별에 별 방법을 다쓰네 하시 는 분들 계실 것 같아 참고 참았다 오늘 이 글을 씁니다. 독자 여러분 제가 감농장을 한다고 감을 많이드 십시요 하는게 아닙니다. 정말 감만 큼 다양한 치유력과 탁월한 효능을 갖고있는 과일은 없다고 해도 될정 도로 놀라운 과일이 바로 "감"입니 다. 뿐만아니라 감은 종합 영양제 라고 할 수 있는 최고의 과일이죠. 여러분 놀라지 마세요! 감 한개에는 무려 사과 9.5개 분량의 비타민이 들었있는데 이는 최고의 천연 비타 민 과일이라고 할 만합니다. 그리고 비타민 A 가 감 한개에 성인이 하루 섭취해야 할 양이 모두 들어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눈을 많이 쓰는 수 험생이나 노안으로 눈이 나빠지는 경우 시력 보호용 과일로도 좋습니

독자 여러분 잘모르셨지요? 감은 자연 치유제로도 최상의 특급 과일 이며, 피부에도 최고라고 합니다. 심폐(心肺 )와 심열(心熱) 을 치료 합니다.또한 위의 열을 내리고 입이 마르는 것을 낫게하고, 토혈 (吐血) 을 멎게해주는 탁훨한 효능을 갖고 있는 약이기도 합니다. 얼굴에 주근 깨를 없애고, 기침,만성 기관지염, 고혈압,심장 질환 등에도 효능이 있 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중풍 예 방약으로도 쓰입니다. 감만큼 다양 한 치유력과 탁훨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 과일은 없다고 합니다. 거기다 감은 잎사귀 감나무 가지 감꼭지 모 두 귀한 한방 약재로사용합니다. 그 중에 감꼭지는 표현이 무시무시하 게도 한방 이름이 시체입니다. 먹 고남은 감꼭지를 모았다가 환절기 에 걸리는 감기에 약재로 사용하면 아주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기침, 천식, 만성 기관지염, 및 고혈 압,심한 딱국질을 멈추게 하고,아이 들의 이유없이 설사날 때 도움이 되 며, 심한 야뇨증에 효과가 있다. 박 원장 이게 전부 사실인가? 아니 감 하나만 먹으면 왠만한 병은 아주 한 방에 보낼 수가 있네, 그럼요 거기 다 감잎차 아시지요. 이거 효능 또 한 만만치 않습니다. 우선 혈압이 높고 동맥경화 증상이 있으신 분들 한테 감잎차를 권합니다. 감잎에 풍 부하게 들어있는 탄닌 성분이 혈관 내에 유해한 콜레스테롤의 배출을 도와주고, 혈액의 정화를 도와주는 작용을 하여 혈액의 원할한 흐름 개 선을 도와주어 혈관질환에 큰도움 이 됩니다. 또 이런 분들한테 권합니다. 환절 기 특히 가을에서 겨울철로 넘어갈 때 감기로 고생하시는 분들은 감잎 차를 드시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됩니 다. 감잎에는 다량의 비타민 C가 함 류되어 있어 면역력 강화를 통해 몸 속에 침투하는 감기 바이러스를 퇴 치하여 예방합니다. 더 놀라운 것은 감잎에 들어있는 특수한 비타민 C 가 놀라운 항산화작용을 통하여 체 내의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 산소를 없애주는 작용으로 노화를 예방하 고 방지하는 아주 좋은 효능이 있습 니다. 또한 골고루 함유되어 있는 무기질 성분들이 세포 재생을 촉진 하는 작용을 하여 노화방지에 도움

을 줍니다. 이밖에도 감 잎사귀는 뼈 를 튼튼하게 해주고 골밀도를 강화 하여 골격의 발달에도 도움을 주고 골다공증 예방도 합니다. 특히 여성 분들 피부트러블을 예방하며 아름 다운 피부에 도움을 주고 생리통에 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박원장 감 이그렇게 좋은지 몰랐네. 그런데 감 잎차는 어디서 구하나 한국 마켓에 가시면 구입 하실 수 있습니다. 나는 마켓에서 파는 것이 마음에 안든다 직접 만들어서 먹겠다 하시는 분들 이글 보신 분에 한하여 내년 2019 년 4월 초순 감나무 새순나 올때 10 파운드씩 드리겠습니다. 직접 오셔 서 감 잎사귀 따가세요,, 저는 인심 도 후한 박원장입니다.

박복현 원장 전 텍사스 한의사 협회장 (832) 443-9487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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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6, 2018

|칼럼|

ㅣ교육칼럼ㅣ

계절의 변화에 민감한 우리 아이

중년의 아줌마들이 만개한 벚꽃, 혹은 붉게 물든 단풍을 보며 소녀처 럼 내던지는 감수성 풍부한 말들은 주책스럽지 않습니다. 아름답습니다. 살아온 수십 년의 세월이 흐려낼 수 없었던 한 사람의 맑은 영혼을 거울 처럼 반사해 냅니다. 물론 중년의 남 자들은 그런 표현을 잘 하지 않습니 다. 어쩌면 그래서 동심을 잘 잃지 않 는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일반적으로 더 오래 사나 봅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가 옷깃을 여미 게 만드는 요즘이지만, 추워지는 것 도, 그래서 집안의 따뜻한 온기와 아 늑함을, 사람들에게서 느껴지는 체온 을 감사하게 만드는 것도 나쁘지 않 은 것 같습니다. 감옥에서는 여름엔 서로를 미워하지만, 겨울엔 서로를 붙들어 안는다는 말이 생각납니다. 겨울 날씨가 점점 더 추워지는 것

은 북극에 모여 있던 찬 공기가 상대 적으로 올라간 극지방 해수 온도 때 문에 남쪽으로 밀려 내려오면서 생 기는 현상입니다. 추워진 날씨를 보 며 지구 온난화는 거짓말이라고 말 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더 추워져 가 는 겨울 날씨가 오히려 지구 온난화 의 명백한 증거인 것이지요. 기후의 변화, 자연의 변화에 민감하지 못했 던 우리 인간들이 만들어낸 문제입 니다. 인간은 자연과 더불어 조화롭 게 살아야 하는데 그저 욕심만 내어 온 우리 인간이 일궈낸 비극입니다. 아이들을 교육하면서 계절의 변화 를 민감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것은 자기 관리와 정신 건강에 필수적입니다. 계절의 변화를 인지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뇌의 감성 에 너지가 활성화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자신만의 일에 골똘하며 살아갈 때, 삶에 너무나 지쳐 있을 때, 계절의 변 화를 느끼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때를 따라 자연을 보며 한숨 돌리고, 그 안에서 에너지를 찾게 하 는 것은 아이의 인생, 특히 인간관계 와 정신 건강에 큰 도움이 됩니다. 봄과 가을에 겪는 계절의 변화는 우리 뇌의 아주 좋아하는 에너지원 입니다. 그래서 이를 활용하여 방전 되어 가는 우리 뇌의 밧데리를 충전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하지만 계절의 변화 자체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면 이미 많이 지친 상태이겠지 요. 회복하는데 평소보다 많은 노력 과 시간이 필요할 겁니다. 그래서 계 절에 따라 변해가는 자연의 모습을 아이들과 더불어 꼭꼭 챙겨 보고 즐 길 줄 아는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합 니다.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도 와주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 다. 자연에 자주 노출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큰 맘 먹고 가는 등산이 나 낚시가 아니어도 잠간 밖에 앉아 빵 한 조각 먹는 것도 좋습니다. 흙을 밟을 수 있다면 더 좋습니다. 해가 짧 아지는 계절에는 의식적으로 햇볕 을 많이 볼 수 있는 환경에 자주 가 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한 온도의 변 화에 따라 우리가 신경 써야 할 부분, 특히 옷을 잘 챙겨 입는 습관을 길러

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행복은 큰 일을 이루어 내야만 가 질 수 있는 느낌은 아닐 겁니다. 계절 의 변화 속에서 갖게 되는 작은 느낌 들이 우리가 살아 있음을, 적응해야 할 변화가 있음을, 챙겨주어야 할 가 족이 있음을, 살아가야 할 내일이 있 음을 깨닫게 해줄 수 있을 겁니다. 더불어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민 감해진 감수성은 사람을 대할 때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 믿습니다. 친구가 어떤 마음인지, 배우자가 어 떤 생각을 하며 사는지 도통 감이 없 는 사람들이 많지요. 감수성이 예민 한 사람, 때론 힘들 수도 있지만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에겐 축복일 수 있습니다. 계절의 변화에 민감한 우리 아 이—예쁘고 사랑스런 내 아이의 모 습입니다.

김철규 Veritas Montessori Academy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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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6, 2018

코 리 아 월 드 | 27 |

|칼럼|

ㅣ문화칼럼ㅣ

30여년 떠돌다 제 집 찾은 밀레의 <만종> 고 셰익스피어, 밀턴, 샤토브리앙, 위고 등 고전부터 당대 작가들 의 작품에 이르기까 지 모두 탐독했다. 여 기서 얻은 지혜를 화 폭에 그대로 옮겼으니 그의 작품이 남다를 수 밖에.

밀레의 그림을 본 고흐. 자신도 화가가 되겠다고 결심한다. 그런 후, 살면서 한번도 만난 적은 없지 만, 그를 멘토로 삼아 그의 작품을 베끼기 시작한다. 초기에는 물론 말년 생레미 정신병원에 입원해서 까지, 일생을 두고 밀레의 그림을 수십번 베끼며 스스로의 길을 개척 한다. 밀레의 그 무엇이 세기의 천 재 화가를 이토록 끌리게 했을까? 장 프랑수아 밀레(Jean-Francois Millet 1814-1875)는 노르망디의 부잣집 대가족의 장남으로 태어난 다. 마을의 개신교 목사에게 라틴어 와 문학을 배워 어렸을 때부터 책을 많이 읽었다. 성경은 기본이고 몽테 뉴, 고대 호메로스의 서사시, 베르 길리우스 농경시까지 두루 섭렵하

그래서 그런지 밀 레의 [만종]이나 [이 삭 줍는 여인들]을 보 노라면 저절로 머리가 숙여지며 분위기가 차분히 정리된 다. 궁중의 화려한 무도회나 영웅호 걸들의 호화스런 초상화를 볼 때 전 혀 느낄 수 없는 숙연함이 잦아들면 서. 아마도 이런 점이 천재 고흐를 자극하여 화가의 길을 걷게 했을 것이다. 밀레는 19세가 되면서 초상화가 인 폴 뒤무셀(Paul Dumouchel)로 부터 정식으로 미술을 배우기 시작 했다. 박물관을 부지런히 드나든 덕 분에 유럽 미술에 관해서도 해박한 지식을 지니게 되었다. 24세에 파리 로 이사한 후에는 루브르 박물관으 로 매일 출근하다시피 했다고. 그런 데도 살롱전에서는 거듭 낙선하다 가 드디어 1847년에 <나무에서 떨 어진 외디프Oedipus Taken down

from the Tree>로 입선, 성공적인 첫 전시회를 갖게 된다. 이듬해 그 려 진 <곡식을 키질하는 사람 The Winnower>은 정부가 구입해 갈 정 도로 인정받게 되고. 2년 후에는 < 추수하는 사람들 The Harvesters> 를 그려 국가에 기증했다고. 같은 해 파리에 콜레라가 번지자 교외인 바르비종(Barbizon)으로 옮 겨 본격적인 농민 화가로서의 길을 걷게 된다. 여기서 그려진 작품들이 <씨뿌리는 사람> <이삭 줍기> <걸 음마> <만종>등 그를 대표하는 명 작들.

치다 1881년에 한 미술관에 소장 된다. 8년 후 이 소장품이 미국으로 팔리게 되자 프랑스의 문예학술연 합회는 그제서야 앗차 싶었는가 보 다. 보물을 되찾으려 했지만 사 올 자금이 없었다. 이 때 프랑스 백화 점 소유주이자 미술품 수집가인 알 프레드 쇼샤르가 나서서 프랑스의 자존심을 세워준다. 이 그림을 80만 프랑을 주고 다시 사서 루브르 박물 관에 기증한 것. 이렇게 세기의 작 품 <만종>은 그려진지 30여년이 지 나서야 비로소 영원한 제 집에 안착 하게 된 것이다.

특히 <만종>은 1857년 여름에 미 국 화가 토머스 애플턴의 의뢰를 받 고 2년에 걸쳐 그려진 작품이다. 작품을 마친 밀레는 친구에게 이 그 림을 그리게 된 내력을 편지로 알 렸다. "<만종>은 내가 옛날을 떠올 리면서 그린 거라네. 예전에 밭에서 일하다가도 저녁 종소리가 들리면 할머니는 우리 일손을 멈추게 하시 고는 기도를 올리게 하셨거든. 그러 면 어린 우리는 아주 경건하게 불쌍 한 사람들과 이미 죽은 사람들을 위 해 기도를 드리곤 했었지." 그런데 왠일인지 의뢰인은 3년이 지나도록 이 그림을 가지러 오지 않 았다. 그동안 여러 사람의 손을 거

김예자 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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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p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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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뉴스

파송 교회·선교현장, 선교전략 인식 차 컸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가 지 난 18일부터 21일까지 부산 수영로교 회에서 7차 선교전략회의(NCOWE)를 열고 선교 현안을 진단하고 미래를 전 망했다. 회의에서는 다양한 전략이 도출됐지 만 실제 후원을 받는 파송교회와는 인 식차가 커서 실행 여부는 미지수다. 선 교계와 파송교회 사이의 간극을 좁혀 야 한다는 공감대는 있지만 뾰족한 해 법이 보이지 않는다.

전략과 현실 사이, 엇박자 나흘 동안 진행된 NCOWE에서는 수 많은 이슈가 나왔다. ‘비즈니스 선교’ ‘디아스포라 선교’ ‘은퇴 선교사 지원’ ‘선교지 이양 방안’ ‘선교 출구전략’ ‘선 교사 자녀 교육’ ‘선교사 재배치’ 등 20 개 가까운 현안이 분과별 토론을 거쳤 다. 1990년대 초반부터 본격적으로 선

교사 파송을 시작한 한국교회는 사역 이 확장될수록 다양한 문제를 드러내 고 있다. 앞선 이슈들도 현시점에서 반 드시 해법을 찾아야 하는 현안들이지 만 답보 상태다. 교세가 줄어든 것이 가장 큰 변수다. KWMA가 올 1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 면 한국교회는 170개국에 2만7436명 의 선교사를 파송했다. 파송 규모로만 보면 세계 2∼3위를 다투는 수준이지 만 선교 인프라 구축은 걸음마 단계다. 교세 감소는 선교비 후원에서 여실 히 드러난다. 실제로 대한예수교장 로회(예장) 통합 선교부의 경우 매달 1100달러(122만원)만 후원해도 ‘주후 원교회’ 자격을 부여한다. 주후원교회 란 특정 선교사를 전적으로 파송했다 는 의미다. 하지만 교단법에는 매달 2200달러(245만원)를 후원할 것을 명 시하고 있다. 선교사 은퇴 이후의 삶도 문제다. 10

년 동안 인도네시아에서 사역한 뒤 귀 국한 A선교사는 “간혹 교회가 선교사 은퇴를 위한 준비를 해주는 경우가 있 지만 극히 일부다. 선교사가 사역하면 서 은퇴를 준비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선교계에 따르면 현재 누구도 은퇴를 준비하고 있지 않다. 단지 고민만 할 뿐 이라는 게 현장 분위기다. 파송교회와 선교현장 사이에 발생하는 엇박자는 도처에 널려 있다. 그럼에도 교회의 후 원 없이는 모두 탁상공론에 그치기 쉽 다. 선교계가 ‘비즈니스 선교’나 ‘자립 선교’ 등 대안을 찾기 위해 고심하는 것 도 파송교회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고 육지책이지만 여의치 않다.

선교사, 교회와 머리 맞대라 교회와 선교사들 모두 서로를 이해하 기 위해 접점을 늘려야 한다. 한인세계

선교사회(KWMF)는 내년 7월 1일부터 케냐 몸바사에서 아프리카 선교전략회 의를 연다. 이 자리엔 이영훈 여의도순 복음교회 목사가 자진해 참석하기로 했 다. 지난 20일 NCOWE에 참석한 이 목 사가 선교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아프리 카 선교전략회의 소식을 듣고 즉석에서 결정을 내렸다. 선교 현장을 이해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전문가들은 교회와 선교현장의 소통 이 확대돼야 해법이 나올 것이라고 입 을 모은다. 안교성 장로회신대 교수는 “교회는 선교사를 ‘선교 부목사’로 보는 시선을 거둬야 하고 선교사는 교회를 ‘후원만 하는 곳’으로 봐선 안 된다”면 서 “상호존중을 기반으로 서로 알아가 야 한다. 이 문제가 해소되지 않으면 백 약이 무효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 회와 선교사 모두 서로 운명공동체임을 인정한 뒤 전략 실행을 위해 머리를 맞 대라”고 주문했다.


Gosp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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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뉴스|

美 크리스채너티투데이 리더십 블로그 피벗

“목회자들이여 세상으로 나가라” 접 만나기 원한다면 굳이 사무실이 아 니어도 된다. 인근 커피숍이나 교회 내 다용도 공간에서도 가능하다. 경우에 따라 사무 공간이 필요한 사 람들이 있다. ‘출근카드’를 찍고 사무실 에 앉아야 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 다. 하지만 사무실 공간이 없어도 직무 수행에 아무 문제가 없다면 사무실을 고집할 이유는 없다. 자신이 얼마나 시 간을 통제하느냐가 관건이다. 미국의 월간 크리스채너터투데이의 리더십 전문 블로그인 ‘피벗(PIVOT)’은 최근 ‘목회자들에게 더 이상 사무실이 필요 없는 6가지 이유’를 게재했다. 칼 럼니스트 칼 베이터스는 “과거에 비해 목회 환경이 달라지고 있다”며 “목회자 들은 자체 목양실이나 전용 사무실이 없어도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다”고 밝 혔다. 사무실이 필요 없는 이유는 모바일 시대이기 때문이다. 이전까지 교회를 개척하려면 건물을 구입하거나 임차하 는 게 첫 번째였다. 그런 다음 목사 사 무실을 만들어 전화를 개설해야 했다. 하지만 이젠 그럴 필요가 없다. 사무실 이 없더라도 스마트폰 하나로 처리할 수 있는 일이 많아졌다. 목회자들은 자 신의 사무실 책상 위에 다양한 번역 성 경과 성경사전, 주석, 히브리어·헬라어 사전을 모두 펴놓고 설교를 준비했다. 이제는 이 모든 것을 노트북 컴퓨터로 처리할 수 있다. 과거처럼 많은 사람들이 목사 사무실 을 방문하지 않는다는 점도 사무실이 필요 없는 이유다. 성도들은 목사를 만 나기 위해 교회 사무실을 찾는 것 대신 직접 전화를 걸거나 이메일을 보낸다. 요즘엔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사 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목사와 성 도들이 만난다. 목사들이 성도들과 직

사무실은 창의성을 억압할 수 있다. 목회는 행정적 일이 아니라 창의적 일 에 가깝다. 많은 목회자들이 사무실과 책상이 있어야 창의적 생각이 나올 거 라고 생각한다. 물론 사무실이 있어야 효율이 높아진다면 사무 공간이 필요하 다. 그러나 목회 일이 창의적이며 개인 적 관계를 기반으로 한 사역이라면 사 무실은 창의성과 의사소통을 억압할 수 있다.

무엇보다 사무실은 목회자들을 성도 들과 격리시킬 수 있다. 목양 사무실은 성도와 분리되는 공간이어서는 절대 안 된다. 목회자들이 직면한 도전은 목회자 가 사무실에 얼마나 머물며 시간을 보 내느냐가 아니다. 교회 건물에서 나와 사람들과 부대끼며 만나며 그들이 살아 가는 진짜 삶을 만나는 게 더 중요하다. 사무실 마련에 많은 비용이 드는 것도 사무실이 필요치 않은 현실적인 이유다.

직장·신앙공동체 묶는 ‘십자가 경영’… 하나님 나라 닮은 회사로 420여명 직원의 기도제목과 대소사 를 직접 챙기는 경영인이 있다. 하나님 나라 닮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40여년 을 노력해 온 전희인(71) 한국교세라 대표를 지난 20일 인천 남동구 회사 대표실에서 만났다. 절삭공구 생산 기업인 한국교세라 는 직장과 신앙공동체를 묶는 ‘십자가 경영’으로 알려져 있다. 직원 16명씩 26개 조로 만든 신앙공동체인 ‘사랑의 공동체’는 관계 형성의 핵심이다. 공동 체별로 모여 삶을 돌아보며 필요를 채 우도록 돕는다. 생산 영업 기술 기획 4 개 부서 직원이 제비뽑기로 골고루 섞 여 부서 칸막이도 없앴다. 전 대표는 사랑의 공동체 리더들을 일대일로 제자훈련한다. 리더들은 팀 원들의 중요한 고민거리를 전 대표와 나눈다. 중보기도를 요청할 때면 전 대 표가 직접 기도한다. 매년 부활절 전 목요일에는 직원들의 발을 직접 씻겨 주는 세족식을 하며 그들에게 상처 주

는 행동을 하지 않았는지 회개한다고 한다. 전 대표는 “사원들을 인격적으로 모독하거나 기계처럼 다루는 일은 우 리 회사에서 상상할 수 없다”며 “형제 처럼 서로 격려하고 사랑하니 가족이 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결실은 곳곳에서 나타났다. 사내 부 부가 36쌍이나 된다. 전 대표는 모든 결혼식에 빠짐없이 찾아간다. 입사 후 신앙을 갖게 된 직원만 180여명이다. 카리스마 경영자로 알려진 이나모리 가즈오 일본교세라 창업자도 전 대표 의 십자가 경영과 가족 같은 회사 분위 기를 알고 있다고 한다. 치유와 회복의 역사도 나타났다. 전 대표는 “암 투병 중이던 사원을 위해 전 직원이 중보기도를 했는데 완치 판 정을 받았다”고 자랑했다. 사내의 한 탈북여성도 최근 북한에 두고 온 어머 니, 딸과 재회할 수 있었다. 전 직원이 기도제목을 공유하며 기도했다. 전 대표의 하나님 중심 경영의 시작

은 4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79 년 어머니가 중풍으로 쓰러지면서 다 니던 현대자동차그룹에서 퇴사하고 단 돈 300만원으로 한록물산을 차렸다. 직원 수가 10명이 되자 가장 먼저 월요 일 예배를 시작했다. IMF 외환위기가 닥치자 전 대표는 매일 새벽 서울 충신교회에 나가 기도 했다. 하루는 직원들을 위해 기도하다 가 ‘직원들을 사랑한다고 했는데 그들 에게 복음을 전했는가’ 하는 마음이 들 었다고 한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은 전 대표는 이후 직원의 영혼 구원을 최 고 사명으로 삼았다. 이후 회사는 ‘하나 님 나라’로 변했고 한록물산은 일본교 세라와 합작으로 한국교세라를 세우며 퇴사자 없이 전 직원을 위기에서 구할 수 있었다. 전 대표는 “노사가 서로 믿 고 사랑하는 가운데 신뢰는 생겨난다” 며 “믿고 말을 터놓다 보면 그 안에 예 수의 사랑이 젖어 들고 회사는 복음으 로 채워지게 된다”고 강조했다.

[겨자씨]

[오늘의 QT]

나를 초라하게 만드는 사람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 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요 19:30) 인간의 불순종으로 피조세계는 하나님의 저주를 받아 끔찍하게 손상됐습니다. 절망스러운 상황에도 불 구하고 하나님은 피조세계 질서를 새롭게 회복시킬 것 을 선언하셨습니다. 여자의 후손으로 말미암아 뱀의 머 리를 짓밟고 승리할 것이며, 결국은 그 ‘자손’을 통해 단 절됐던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시킬 것입니다. 파괴됐 던 창조질서도 완벽하게 회복될 것입니다. 그가 예수 그 리스도입니다. 예수님은 성경의 모든 말씀을 완벽하게 성취한 분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실 때 ‘다 이루었다’고 하신 말씀이 바로 말씀의 성취를 가리 키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다음과 같이 고백합니다. “친 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 라.”(벧전 2:24) 우리도 베드로와 같은 믿음의 소유자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베드로와 같은 믿음의 고백이 당신 을 행복하게 만듭니다.

인쇄술이 발명되기 전에는 서기관들이 성경을 필사했습니다. 그들은 갈대 끝을 붓처럼 잘 게 쪼개 만든 펜으로 파피루스나 가죽에 성경을 썼습니다. 잉크는 검댕에 기름이나 진액을 섞은 검은 잉크와 철분 등을 혼합한 붉은 잉크를 사용했습니다. 필기구가 열악했기 때문에 능숙한 서기관들일지라도 성경을 쓰는 데 무척 많은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약 140개 단어 가 들어가는 파피루스 1장을 쓰려면 두세 시간이 걸리곤 했습니다. 필사하는 것은 많은 정성이 들어갑니다. 그렇지만 드린 정성만큼 잘 기억됩니다. 하나하 나의 단어가 마음에 새겨집니다. 특히 고대 서기관들은 성경을 쓸 때 하나님의 이름이 나오 면 멈추고 손을 씻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 때문입니다. 매년 우리 교회에서는 성경쓰기대회를 합니다. 올해에도 성경의 일정 분량을 필사하도록 했습니다. 그 필사 노트를 선물 받고서 성경 말씀을 손으로 쓰기 시작했습니다. 이제까지 눈으로 보고 입으로 선포하던 말씀을 손으로 쓰니 새삼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하나님의 이 름이 나올 때 잠시 멈춰 그 앞에 시립(侍立)하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편지인 성경을 쓰니 하나님의 마음이 전해오는 것 같습니다. 자꾸 감동 이 됩니다. “주의 법이 나의 즐거움이 되지 아니하였더면 내가 내 고난 중에 멸망하였으리 이다.”(시 119:92)


Gosp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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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뉴스|

중년기 ‘나를 찾아가는 비상’ 영적 갱년기 넘다 교회 갱년기학교 수강생들의 이런 저런 위기와 극복기

“저희 부부는 교회 식구들도 부러 워하는 금실 좋은 잉꼬부부였습니다. 부부 사이가 멀어지기 시작한 것은 제가 갱년기를 겪으면서입니다. 별안 간 신체적, 정신적 변화로 남편과 사 이가 소원해지니 다툼이 잦아졌습니 다. 갈수록 사이가 멀어져 일상생활에 서 기본적인 대화만 나누는 권태기를 맞고 있어요.” 경기도 고양 거룩한빛광성교회에 서 열리는 ‘나비학교’(나를 찾아 비상 하는 학교) 수강생 김모(50·여) 집사 의 말이다. 나비학교는 일명 ‘갱년기 학교’다. 자녀양육 때문에 다니던 직 장을 그만두고 카페에서 아르바이트 를 하는 김 집사는 부부관계를 개선 하고 싶어 나비학교에 입학했다. 최근 이 학교에 다니고 있거나 수 료한 이들을 만났다. 그들의 말은 한 결같았다. 하루하루 살아가는 데 전념

했을 뿐 어떻게 갱년기(중년기)를 보 내야 하는지에 대해선 별로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갱년기 증상은 천차 만별이었다. “어깨가 왜 이렇게 결리지? 눈도 피 곤하고 허리는 왜 그렇게 아픈 거야. 대체 내가 왜 이러는 거지?” “뭐야 내 남편은. 별것도 아닌데 기 분 나빠 한다니까. 어린애도 아닌데 말이야.” “옆집 아이가 명문대에 들어갔대. 글쎄 우리 집 애는 대체 어떻게 공부 한 건지.” “다 귀찮아.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 아.” 여성 호르몬이 급감하는 갱년기를 겪게 되면 부부관계가 소원해진다. 여기에 권태기까지 겹치면 부부 사이 에 금이 가는 경우가 많다. 신혼시절 아무 문제가 없었던 부부들도 이 시

기를 피해갈 수는 없다. 이 때문에 가 족이나 이웃 등과의 다양한 관계 속 에서 문제를 겪게 된다. 관계 개선을 위해서라도 여성 갱년기 증상을 해결 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박모(60·여) 권사는 갱년기를 심하 게 겪었다. 자신을 무시하는 듯한 남 편의 말투가 못마땅했다. 남편과의 대 화가 불편해지고 스트레스가 쌓이면 서 우울증이 찾아왔다. 친구의 소개로 나비학교에 입학했다. 그곳에서 갱년 기 극복방법을 배우고 새 힘과 용기 를 얻었다. 여성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내려놓는 훈련을 하니 마음이 편안해 졌다. 불우이웃을 돌아볼 수 있는 여 유까지 생겼다. 이모(52·여) 집사는 몸이 아프면서 갱년기가 온 경우다. 눈이 침침해지고 팔을 들어올리기 힘든 오십견 진단을 받고 서글픔이 몰려 왔다. 문득 ‘이제 내 몸이 서서히 늙어가는구나’라는 생 각이 들었다. 며칠 전에 30년 다닌 직 장을 그만두니 여태껏 무엇을 위해 살았는지 의문을 품게 됐다. 이 집사 는 담임목사와 상담했고 은퇴 후 인 생 2막에 대한 성경적인 조언을 받으 며 삶의 활력을 찾았다. 갱년기 증상은 영적으로도 나타난 다. 신앙생활 10년 차인 김모(50·여) 집사는 교회봉사에 의욕을 잃었다. 그 동안 예배생활, 교회학교 교사, 성가 대, 구역 임원 등으로 열심히 활동했 다. 하지만 지금은 싫증나고 의욕상실 에 빠져있다. 신앙생활의 본질적인 답 을 찾지 않은 채 교회봉사를 하다 보

니 생긴 현상이다. 박모(55·여) 씨는 요즘 교회 출석을 하지 않는다. 남 얘기 좋아하는 교인 들에게 상처를 입었기 때문이다. 아들 이 대학에 낙방하고 남편도 실직하면 서 혼자 조용히 인터넷으로 예배를 드 리고 있다. 갱년기 증세는 무조건 치료해야 하 는 병이 아니다. 나이가 들면서 호르 몬이 줄어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 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근육통이나 불 면증, 체중 감소, 안면홍조, 영적 실족 이나 타락 등의 여러 증세가 나타날 때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제2의 사춘기’로 불리 는 여성 갱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중년은 시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성숙 해 가는 시기라는 것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형주 거룩한빛광성교회 가정사역 담당 목사는 “갱년기 여성은 가족만 돌보는 것에서 벗어나 나를 돌보는 시 간이 필요하다”며 “오히려 갱년기가 힘들었던 것과 아팠던 것, 모든 것을 합하여 선을 이루는 하나님을 새롭게 경험하면서 전인적으로 성장할 수 있 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꿈의 대화, 정서 중심의 대화’ 저자 인 성혜옥 미담상담센터 대표는 “가 진 것에 만족하고 감사하는 삶을 살 면 행복해진다”며 “감사가 습관화되 면 작은 일에 감사하게 되고, 감사하 면 부드러워지고 너그러워진다. 긍정 심, 희망, 회복탄력성, 자존감이 생긴 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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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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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목회칼럼ㅣ

감사로 엮어가는 위대한 인생들 2018년도 Thanksgiving Day는 11월 22일 목요일이다. 추수감사 절을 맞이하게 되면서 필자 자신이 하나님 앞에 감사하는 마음들을 우 선 적어 보려고 한다. 필자가 섬기 는 교회가 금년으로 18주년을 맞이 하게 되면서 올해도 멕시코 선교사 님 한 분을 초청해서 교회 창립 18 주년 기념 선교비전집회를 열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 앞에 감사 를 드린다. 금년은 특별히 경제적 으로 매우 힘든 여건이요,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금년 한 해 도 하나님이 우리 교회에 부어주시 는 물질적인 축복으로 인하여서 4 분의 선교사님들을 지속적으로 후 원할 수 있게 하신 것을 인하여 감 사드린다. 휴스턴의 한인 커뮤니티 를 위해서, 그리고 복음을 전할 목 적으로 매월 일 회씩 노인회관과 스프링 브랜치 널싱홈을 방문하여 서 어르신들에게 주님의 복음을 전 파하며, 맛있는 떡들을 제공할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릴 뿐이다. 필자가 섬기는 교회 중심은 아니 었지마는, 휴스턴 교회 연합회 주 관으로 올 5월 말경에는 한 주간 동안 필자의 부부도 태국 단기 선 교팀에 함께 합류하여서 사랑누리 선교회가 섬기고 있는 태국 교회들 을 방문하여 보살피고 돌아오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필자 개인적으로는 필자의 큰 아 들이 켈리포니아로 이주하여서 병 원에 취직할도록 인도하신 하나님 께 감사와 영광을 돌려 드린다. 또 한 12년째 허락해 주신 하우스에 서 평안함과 평화 가운데 살 수 있 도록 인도해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 를 드린다. 하루에 만도 교통사고 로, 화재로, 강도 사건으로, 또는 갑 작스런 심장마비 등으로 인하여서 사망하거나 해를 당하는 일들이 많 이 일어나고 있는데, 그 동안도 하 나님의 은혜와 사랑 속에서 여기까 지 필자의 가족들과 성도들을 지켜 주시는 그 은혜에 감사할 뿐이다. 골로새서 3:15절에 의하면, “그 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 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 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고 말씀하고 있다. 그리스도의 평 강이 우리 마음을 주장하기만 한다 면, 우리는 항상 감사하는 자로 삶 을 엮어 나갈 수가 있을 것이다. 왜 그 인생이 언제나 불평과 원망과 짜증으로 가득차 있는 것인가? 바 로 그리스도의 평강이 그의 마음을 지배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 리스도의 평강이 그의 마음을 지배 하기만 하면, 그의 삶 속에는 언제 나 감사와 기쁨으로 충만하게 될 것이다. 골로새서 3:16절에는 “그 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 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 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 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 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란 말씀 이 있다. 그리스도의 말씀이 우리 속에 풍성하게 거하기만 하면, 우 리의 삶 속에는 항상 하나님을 향 한 감사와 찬송으로 충만하게 넘치 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의 말씀이 충만한 성도들은 그 지혜의 말씀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을 항상 가르치 기도 하고, 그 말씀으로 권면할 수 도 있는 것이다. 청교도들(Puritans)이 메이 플라 워호를 타고 미국에 도착하여서 얼 마 지나지 않아 그들 중에 반 이상 이 굶어 죽고, 병들어 죽었다고 한 다. 게다가 남아 있는 사람들마저 해마다 겹치는 흉년으로 고통을 당 하였던 것이다. 도무지 밝은 전망 이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전국적 으로 금식 기도를 선포하고, 경건 한 신앙인들이 하나님께 매달렸다. “하나님 아버지, 이 상황을 돌보아 주십시오. 우리를 도와 주시옵소 서!” 이렇게 금식을 선포하고 기도 를 한 것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어느 땐가 또 한 번 대단히 어려운 형편에 놓이게 되자 그들은 다시 금식 기도를 해야 한 다고 생각하였다. 금식 기도를 놓 고서 의논하는 자리에서 어떤 농부 한 사람이 이렇게 제안하였다고 한 다. “지금까지 우리는 금식하면서 하나님께서 도와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제 달리 생각하기를 원합니다. 비록 종자 가 흉년이 들고, 형제 자매들이 병 으로 쓰러지는 어려움을 겪지마는

이 가운데서도 우리가 감사할 것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식량이 풍족 치 않고, 여건이 유럽보다 편안하 지는 않지만 우리에게는 신앙의 자 유가 있고, 정치적인 자유가 있습 니다. 이것을 가지고 금식 대신에 감사 기간을 정하고 하나님께 감사 를 드리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이 농부의 말은 참석한 사람들에게 깊 은 감화를 주었다는 것이다. 그래 서 금식 기도 주간을 선포하는 대 신에, “감사 주간”을 선포하고, 하 나님 앞에 감사한 것이 바로 감사 주일의 기본 동기가 되었다는 것이 다. 그러니까 이 미국이라는 나라 는 사실 감사절로 인하여서 국가가 하나님의 축복을 받게 되었고, 지 금의 세계 최강의 부유한 국가가 된 것이 분명한 것이다. 실락원의 작가였던 존 밀턴(John Milton)은 소경이 된 후에 불후 의 명작을 집필하였다고 한다. 그 가 소경이 되었을 때에 그는 이렇 게 감사를 드렸다는 것이다. “하나 님 아버지, 육신의 눈은 어두워서 보이지 못하지만, 그 대신 영의 눈 을 뜨게 되었으니 감사합니다”라 고 하나님 앞에 오히려 감사의 기 도를 드렸다는 것이다. 이러한 감 사의 마음은 그가 눈을 뜨고 있을 때보다 더 풍성한 영감을 얻게 되 므로 실락원과 같은 위대한 작품을 쓸 수 있었던 것이다. 헬렌 켈러(Helen Keller)의 책 중 에 <3일 동안만 본다면>이라는 책 에 이러한 글이 쓰여 있다고 한다. “만약 내가 이 세상을 사는 동안에 유일한 소망이 하나 있다고 하면, 그것은 죽기 전에 꼭 3일 동안만 눈을 뜨고 보는 것이다. 만약 내가 눈을 뜨고 볼 수 있다면, 나는 나 의 눈을 뜨는 그 첫 순간 나를 이만 큼 가르쳐 주고, 교육을 시켜준 나 의 선생인 설리반을 찾아 가겠다. 지금까지 그의 특징과 얼굴 모습을 내 손 끝으로 만져서 알던 그의 인 자한 얼굴, 그리고 아리따운 몸매 등을 몇 시간이고 물끄러미 보면서 그의 모습을 나의 마음 속 깊이 간 직해 두겠다. 다음엔 친구들을 찾 아가고, 그 다음엔 들로 산으로 산 보를 가겠다. 바람에 나풀거리는

아름다운 나뭇잎사귀들, 들에 피어 있는 예쁜 꽃들과 풀들 그리고 저 녁이 되면 석양에 빛나는 아름다 운 노을을 보고 싶다. 아침에는 메 트로폴리탄에 있는 박물관을, 오후 에는 별들을 보면서 하루를 지내 고, 마지막 날에는 일찍 큰 길가에 나가 출근하는 사람들의 얼굴 표정 들, 아침에는 오페라하우스, 오후 엔 영화관에서 영화를 감상하고 싶 다. 그러다 어느덧 저녁이 되면 나 는 건물의 숲을 이루고 있는 거리, 쇼윈도에 진열돼 있는 아름다운 상 품들을 보면서, 집에 돌아와 내가 눈을 감아야 할 마지막 순간에 나 는 이 3일 동안만이라도 볼 수 있 게 하여준 나의 하나님께 감사한다 고 기도를 드리고, 영원히 암흑의 세계로 돌아가겠다”고 쓰고 있다는 것이다. 필자는 매일 내 눈으로 마음대로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은 혜요, 내 입으로 마음대로 말할 수 있고 먹을 수 있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내 귀로 마음대로 들을 수 있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내 코 로 마음대로 냄새를 맡을 수 있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한다. 내가 가진 심장으로 마음대로 숨을 쉴 수 있고, 내 발로 마음대로 걸 을 수 있으며, 내 손으로 무엇이든 지 만질 수 있는 것 자체가 바로 하 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한다. 감사의 절기에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 혜임을 고백하지 않을 수가 없다. 아멘, 할렐루야!

이인승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교수 겸 섭외실무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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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교회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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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좋은 글ㅣ

삶에 대한 단상 ‘삶은 무엇인가?’(What is life?) 삶은 달걀인가? 한마디로 정의하 기란 쉽지 않다. 그럼 「당신의 향 기」란 글을 보자. “화려하고 화사 한 젊음을 잃었다고 너무 한탄하지 마세요. 지금의 당신 향기가 더 아 름답고 더 그윽합니다. 묵향처럼, 난향처럼. 가슴 속까지 깊이 배어 드는 당신의 그 향기가 더 좋습니 다. 꽃은 머지않아 시들어도 세월 의 주름살 따라 흐르는 경륜과 식 견의 향기는 마르지 않고 항상 온 화한 것. 온 방을 가득 채우고 남아 가슴을 흥건히 적셔오는 당신의 향 기에 취해봅니다. 향(香)은 난향이 되기도 하고 그러다가 국향(菊香) 인가 하면 매향(梅香)처럼 향긋하 기도 한 당신은 사군자(四君子)의 모두입니다. 인격과 후덕함이 쌓여 빚어내 는 그런 당신의 향기입니다. 인생 의 깊은 의미를 다 아울러 헤아리 는 당신은 언제든지 사랑하고 또 얼마든지 사랑받을 그런 멋을 갖춘 사람입니다. 매화빛깔 붉은 립스틱 바르면 당신은 어느새 눈 속에서도 새 꽃을 피워낼 수 있는 그런 분입 니다. 나이 사오십 되면 중년이라 하고, 공자님은 불혹(不惑)이라거 나 지천명(知天命)이라 했던가요?

이제 우리는 자신의 인생과 기품에 따라 자기만의 향기를 소중하게 간 직하고 가꾸어 가야 할 때입니다. 당신이 젊은 시절 희생으로 베풀고 곱디고운 심성과 아량으로 살아온 발자취가 있었기에 이제는 나이 들 어도 이토록 아름다운 자태로 빚어 내고 있는 것이지요. 님이시여! 그대는 절대로 지난 날의 삶을 아쉬워하지 마세요. 주 름살이 깊어진 만큼 당신의 가슴 속도 깊어지고, 피부가 거칠어지는 대신 당신의 사랑은 더 부드럽고 향기는 더욱더 짙어집니다. 당신의 있는 그대로 그 참모습이 어느 화 장품, 어느 향수보다 더 곱고 더 향 긋합니다. 느낌으로 전해오는 당신 의 향기를 더 존경하고 더 사랑합 니다.” 우리들도 서로 이렇게 격려 하고 위로하자. 걱정해서 해결되는 것은 하나도 없다. 티베트 속담에 “해결될 문제 라면 그리 걱정할 필요가 없고, 해 결이 안 될 문제라면 걱정해도 소 용없다”란 말이 있다. 월수입이 100만원인 사람도 세금 내고 빠듯 이 살아간다. ‘아프면 안 돼, 아프면 끝장이야’ 하면서 전전긍긍하며 살 아간다. 월수입이 300만원인 사람 도 학원비 내고 보험료 내고 주택

융자 갚으면서 전전긍긍 살아간다. 월수입 1,000만원인 사람은 자녀의 해외 유학비 대느라고 전전긍긍하 면서 살아간다. 월수입 1억원인 사 람은 그 수입을 유지하려고 전전긍 긍하며 살아간다. 월수입이 얼마인 지 모르는 사람이 2조원의 재산 때 문에 자식들의 상속 싸움에 죽고 싶어도 죽지 못하고 전전긍긍하며 살아간다. 걱정거리 없이 살아가는 사람은 없다. 누구든지 크든 작든 걱정거리 한두 가지는 가슴에 묻 고 살아간다. 병원에 가보시라. 내 일 어떻게 될지, 올 한해를 무사히 넘기고 내년 봄날을 볼 수 있을지 알지 못하는 환자들을 보면 우리가 얼마나 행복한지 알게 될 것이다. 인생의 저 언덕만 넘으면 우린 서로 헤어질 텐데…. 조금만 더 양 보하고, 한 번만 더 돕고 베풀면 행 복할텐데. 조금만 더 배려하고 용 서하면 될 텐데. 조금만 덜먹고 나 누면 행복할 텐데. 이 세상 떠날 땐 국화꽃 몇백 송이와 삼베 몇 필 감 고 떠날 텐데. 우리는 다 길 떠나는 나그네처럼 한곳에 영원히 머물러 있을 수 없다. 어차피 헤어질 사람 들인데 그들과 함께 있을 때 더 섬 기고 나누면서 좋은 기억을 만들 자. 사랑하며 살아도 너무 짧은 시

간인데, 주고 또 줘도 남는 장사인 데, 그날이 오면 다 벗어놓고 갈 텐 데. 무거운 물질의 옷도, 화려한 명 예의 옷도, 자랑스런 고운 모습도 다 내려놓고 갈 텐데. 서로 아끼고 사랑해도 허망한 세월이고 저 언덕 만 넘으면 헤어질 텐데 누구를 미 워하고 누구를 시기하랴. 그래 봤 자 상처 난 흔적만 훈장처럼 달고 갈 텐데…. 이제 살아있다는 사실만 으로도 감사하고 사랑하며 살아야 지 다 길 떠나는 나그네들인데….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한남대학교 전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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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신고 북한 미사일 기지 13곳 위치 확인' CSIS 보고서 '파장' 폐기대상시설 스스로 정하는 '北 셀프 비핵화' 문제점 강조 회의론 고조 속 "대화 꼬이게할 것" VS "협상 변수 안될 것" 미국 싱크탱크인 국제전략문제연구 소(CSIS)가 12일 북한 당국에 의해 공 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약 20곳의 '미 신고(undeclared ) 미사일 운용 기지' 중 13곳의 위치를 확인했다고 밝히고 이 가운데 삭간몰 미사일 기지를 '공개' 하면서 미국 언론과 조야가 그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시기적으로 북미 간 교착 국면 이 좀처럼 풀리지 않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어서 향후 북미 대화에 영향을 줄 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8일로 예정 됐던 북미간 뉴욕 고위급 회담이 연기 되고 제재를 둘러싼 기 싸움이 가열되 는 등 답보 상태가 이어지는 상황이어 서다. 앞서 '빈손 논란'에 휘말렸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지난 7월 초 3차 방북 이후 북미 간 신경전 가열로 한동 안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을 때도 '비슷 한 장면'이 연출된 바 있다. 7월 말 워싱 턴포스트(WP)가 익명의 정보당국 관계 자를 인용, 북한이 평양 외곽에 있는 산 음동의 한 대형 무기공장에서 액체연료 를 쓰는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을 제 조 중인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포착됐 다고 보도하는 등 그 무렵 북한의 핵· 미사일 은폐설이 정보당국발로 잇따라 불거졌다. 미국 언론들은 CSIS의 이번 보고서에 대해 6·12 싱가포르 정상회담 이후 더 는 핵 위협은 없고 진전은 계속되고 있

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공언'과 달리 현재 직면한 북한의 '현실'을 보여 주는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미 정보 당국도 이러한 '미신고' 내지 숨겨진 시 설들의 '존재'를 상당 부분 파악해 오고 있었다는 것이다. WP는 '새롭게 드러난 북한의 미사일 기지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간 정상회담의 값어치에 의구심을 드리운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번 보고서는 북한이 미사일 실험을 중단하긴 했어도 핵 시설은 전혀 해체 하지 않았다는 걸 보여주는 가장 최근 의 근거로, 실제 북한은 오히려 비축량 을 더 늘리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보 도했다. 다만 이번 보고서에서 공개된 미사일 기지의 존재를 북한이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에서의 합의를 어긴 증거로 볼 수는 없다고 WP와 전문가들은 판단했 다. 아직 북미 사이에서 구체적인 합의 가 이뤄지지 않은 이상 북한이 이러한 미사일 기지를 자발적으로 신고하거나 폐기할 의무는 없다는 점에서다. 미들버리 국제학연구소 동아시아 비 확산프로그램의 제프리 루이스 소장은 "김정은은 어떤 약속도 깨지 않았다"며 김 위원장이 북미 간 해빙국면이 시작 하기 전인 올 신년사에서 '핵탄두와 탄 도로켓 대량 생산 및 실전 배치'를 언급 한 점을 들어 "오히려 김정은은 핵무기 를 대량생산하겠다는 약속을 지킨 것" 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결코 핵무기를 버 리겠다고 제안한 바가 없다. 북한은 언 젠가 그와 같은 결과로 이어질지도 모

르는 한 과정의 출발점을 제안했을 뿐" 이라며 "김정은이 트럼프를 기만한 게 아니라 트럼프가 자기 자신을 속인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문가들은 이들 (공개되지 않 은 미사일 운용) 장소에 대해 수년간 알 아온 만큼 아직도 작동되고 있다는 것 이 놀랄 일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비확산 전문가인 비핀 나랑 매사추세 츠공과대학(MIT) 교수도 미 인터넷매 체 '복스'에 "이것들은 대부분 단거리(미 사일) 운용 기지로, (핵)합의가 이뤄지 지 않는 한 김정은이 이 기지들을 없앤 다면 바보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즉, 북한이 무기 생산을 중단하겠다고 말한 적이 없다는 점에서 이 미사일 기 지의 경우도 북한이 미국을 속인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트럼프, 北미사일기지 "충분히 인지한 내용…새로운 것 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가 공개한 북한의 '삭간몰 미사일 기 지'와 관련해 "충분히 인지한 내용이 며, 새로운 것은 없다"고 13일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타임스(NYT) 가 CSIS 보고서를 인용하면서 '북한

이 큰 속임수를 쓰고 있다'는 식으로 보도한 것에 대해서도 "부정확하다.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 에서 올린 글에서 "북한이 미사일 기 지들을 발전시키고 있다는 뉴욕타임 스 보도는 정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논의된 (미사일) 기지 들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새 로운 것은 없다"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정상적인 일은 전혀 일어나지 않고 있다"며 "가짜뉴 스다. 만약 일이 잘 안 풀리면 내가 가 장 먼저 알려주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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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반쯤 웃고, 민주당도 반쯤 웃은… 절묘한 '권력 배합' 민주당 8년 만에 하원 탈환… 중간선거 민심은 견제와 균형

고용을 비롯한 경제지표들이 호조를 보이며 미국 경제가 활황인데도 미국 유 권자들은 6일 중간선거에서 트럼프 대통 령에게 '절반의 승리'만 안겼다. '트럼프 대 반(反)트럼프' 구도가 형성되면서 뜨 겁게 달아올랐던 미 중간선거에서 민주 당은 8년 만에 하원을 장악했고, 여당인

공화당은 상원 우위를 강화해 승리를 나 눠 가졌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는 앞으 로 2년 임기 동안 하원 다수당이 돼 트럼 프의 핵심 어젠다에 제동을 걸 능력을 갖 춘 민주당과 극심한 대결을 해야 할 것" 이라고 전망했다. 미국민들의 선택은 트럼프에겐 '경고',

민주당엔 '격려'였다. 민주·공화 어느 쪽 에도 완전한 승리를 안겨주지 않음으로 써 견제와 균형을 택한 것이다. 7일 오전 9시 30분)까지 개표 결과를 토대로 뉴욕 타임스가 최종 의석 수를 예상한 결과 하 원 435석 중 민주당이 229석, 공화당은 206석, 상원 100석 중엔 공화당이 53석, 민주당이 47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 다. 전통적으로 중간선거는 여당에 대한 심판이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선거를 자신에 대한 중간 평가로 만들었 다. 지원 유세를 하면서 투표용지에 트럼 프의 이름이 쓰여 있는 것 같이 생각하고 투표하라고 했다. 미국 유권자들은 공화 당이 8년간 유지했던 하원 다수당 지위를 민주당에 넘겨줬다. 트럼프의 독주는 막 겠다는 뜻을 보여준 것이다. 하지만 상원 은 공화당 의석이 오히려 늘어 다수당 지 위가 강화됐다. 트럼프는 이날 밤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밤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 는 글을 올려 중간선거 결과를 자신의 '성 공'으로 자화자찬했다. 민주당이 하원 다 수당이 되면서 다시 하원의장으로 복귀

NYT "트럼프 재선 가능성 높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승 리와 패배가 뒤섞인 첫 '성적표'를 받 으면서 2020년 대선 재선(再選) 가능 성에 대해서도 엇갈린 전망이 나오 고 있다. 반(反)트럼프 정서가 확인 된 반면 트럼프 행정부 경제 실적에 대한 평가와 지지층의 결집력 또한 증명됐기 때문이다. 공화당은 6일 중간선거에서 상원 다수당을 지켰고, 일부 주지사 격전 지에서도 이겼다. 이는 트럼프 대통 령의 재선에 적지 않은 의미를 갖는 다. 지역구가 잘게 쪼개진 하원 선거 보다 큰 주(州) 단위의 상원·주지사 선거가, 주별 선거인단을 확보하는 형식의 대선 선거 방식에 더 가깝기 때문이다. 또 야당의 하원 장악이 역

설적으로 트럼프 재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워싱턴포 스트는 "트럼프가 국민의 고른 지지 보다 골수 지지층 결집에 집중하는 만큼 민주당 견제론을 재선 주요 전 략으로 이용할 것"이라고 했다. 역대 중간선거와 중간선거 당시 대통령의 재선은 큰 관련이 없었다. 2차 세계대전(1945년) 이후 70여 년 간 재선에 도전한 대통령 중 60%가 첫 중간선거를 지고도 재선에 성공 했다. 또 1992년 이후 모든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만큼 '현역 프리미엄' 이 높아지는 추세다. 역대 최저 실업 률 등 경제 호조가 계속되는 점, 민 주당에 마땅한 차기 주자가 떠오르 지 않은 것도 트럼프에겐 호재다. 한 때 공화당의 '아웃사이더'였던 트럼

프는 지금 여당을 완전히 장악했고, 야당의 트럼프 탄핵 시도 가능성도 낮은 상태다. 다만 아직 2년이라는 시간이 남은 만큼 변수는 많다. 트럼프 지지율도 크게 높지는 않다. 갤럽에 따르면 역 대 미 대통령 본인의 지지율이 최소 한 40%대 후반 이상을 유지해야 재 선이 가능하다는 통계가 있다. 트럼 프는 2년째 40% 안팎 지지율에 갇혀 있다. 여론조사상 트럼프의 재선 전망은 혼조세다. CNN이 실시한 지난달 전 국 여론조사에서 46%가 '트럼프가 재선될 것 같다'고 했고 47%가 '아니 다'고 했다. 지난 3월 같은 조사에서 40%가 '재선될 것 같다', 54%가 '아니 다'고 했던 데 비해 전망이 높아졌다.

다시 나오는 힐러리 대선 도전설…CNN "끔찍한 생각" 2016년 대선 민주당 후보였던 힐 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대선 도 전설이 측근들을 중심으로 또다시 제기되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 고 있다. 12일 CNN은 클린턴의 전 여론조 사관 마크 펜과 민주당 뉴욕시의회 의장이었던 앤드루 스타인이 전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기고한 '힐 러리가 다시 뛰어야 한다' 글에 대 해 "끔찍한 생각"이라고 일축했다. 펜과 스타인은 기고문을 통해 "힐 러리 클린턴 4.0을 준비해야 한다" 며 "30년이 넘는 제작 기간을 통한 새로운 버전의 클린턴은 2020년 대

선에서 보편적 건강보험을 추진하 는 진보적 선동가로 돌아올 것"이 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클린턴은 최후의 순간까 지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두 번의 놀라운 패배와 같은 사소한 일이 그의 백악관행을 가로막도록 용납 하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사람은 클린턴의 정치 인생을 4단계로 분류, 1999년 클린턴이 정 치에 입문한 것을 '1.0', 2008년 대 통령 민주당 경선에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에게 진 것을 '2.0',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진 2016년 대선 을 '3.0'으로 나누면서 '4.0'을 기대했

다. CNN은 조 바이든, 버니 샌더스 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상 황에서 클린턴 측 역시 대선 출마를 생각할 순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 민주당에서 불고 있는 여풍 역시 클 린턴 측의 기대를 높여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2020년 트럼프 대통령을 이기고 싶다면 클린턴은 아니라고 CNN은 강조했다. 2016년 대선 당 시 대부분의 전문가, 여론조사 등은 클린턴이 트럼프를 쉽게 이길 것으 로 예상했지만 결과적으론 아니었 다는 것이다.

할 채비를 하고 있는 낸시 펠로시 의원은 "여러분 덕에 미국은 내일부터 새날을 맞 는다"고 했다. 트럼프 행정부와 공화당 우 위 상원에 대해 견제와 균형의 역할을 하 겠다는 것이다. 민주당은 트럼프에 대한 분노에 불을 붙여 여성, 신예 정치인 등 다양한 후보들 을 당선시켜 8년 만에 하원을 탈환하는 데는 성공했다. 하지만 중간선거에서 민 주·공화당이 나눠 갖은 승리는 2016년 대 선 때 나타났던 도시와 농촌의 정치적· 문화적 차이를 그대로 보여줬다. 공화당 은 농촌, 백인 남성 유권자들 사이에서 강 했고 민주당은 젊은 층과 교외 거주자, 여 성의 지지를 주로 받았다. 농촌 비율이 높 은 주에서 벌어진 치열한 상원 선거에서 민주당은 힘을 쓰지 못했다. 민주당 바람 을 주 전체로 확산시켜 상원 의원을 당선 시키는 데는 약했다. 인디애나, 노스다코 타, 미주리 등에서 민주당이 패한 이유이 다. 반면 공화당은 이 3개 주 외에 텍사스 와 테네시주 등 격전지에서도 상원을 지 켜내는 데 성공했다.

바이든, 2020년 대선 민주 후보 1순위 조 바이든 전 미 국 부통령이 여 론조사에서 오는 2020년 대선 민주당 후보 1순위로 꼽혔다. 12일 폴리티코는 모닝컨설트와의 공동 여론조사에서 응 답자의 26%가 차기 미 대선에 출마할 민주당 후보로 바이든 전 부통령을 꼽 았다고 보도했다. 2위는 19%를 얻은 버 니 샌더스 상원의원, 3위는 이번 중간선 거에서 텍사스 주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 해 선전했지만 공화당의 테드 크루즈 현 의원에게 패배한 베토 오루크가 올랐다. 오루크의 지지율은 8%이다. 그 뒤를 엘 리자베스 워런(5%) 상원의원, 카멀라 해 리스 상원의원(4%), 코리 부커 상원의원 (3%),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2%) 이다.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겸 2016년 대선 민주당 후보는 순위에 들지 못했다. 폴리티코는 후보들 중 바이든과 샌더 스만 두 자릿 수의 지지를 받았지만, 오 는 2020년 바이든은 77세, 샌더스는 79 세가 된다며 고령문제를 지적했다. 텍사 스주 하원의원인 오루크는 올해 46세로, 비록 상원선거에서는 패배했지만 예상 보다 선전해 민주당의 '새로운 스타 정치 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모닝 컨설트의 타일러 싱클레어 부사 장은 "오루크가 2020 대선 민주당 잠재 후보들을 제치면서 장외 경쟁자로 등장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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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중간선거 우위 확보엔 대졸 유권자 있었다 트럼프가 지원한 후보 75명 중 21명만 당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 6일 치러진 중간선거 결 과에 대해 "역사적 승리"라고 자평한 것과 달리, 트럼프 대 통령이 공식 지지한 후보의 당선율은 28%에 불과하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미국의 싱크탱크 브루킹스 연구소는 7일 발간한 '트럼프 가 지지한 75명의 후보는 어 떻게 됐나'란 보고서에서 트 럼프가 공식 지지(endorse)한 후보들의 당락을 마이크 펜 스 부통령, 버락 오바마 전 대 통령 등이 지지했던 후보들 과 비교했다. 미국은 주요 정 치인들이 자신의 정치 이념을 따르는 후보들을 따로 추려 공식 지지 선언을 한다.

브루킹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중간선거에서 75명의 상·하원 공화당 후보 를 공식 지지했는데 이 중 21 명(28%)이 당선됐다. 펜스 부 통령은 61명을 지지해 27명 (44%), 오바마 전 대통령(민 주)은 74명을 지지해 39명 (53%)이 당선됐다. 조 바이 든 전 부통령(민주)은 57명 중 35명이 당선돼 적중률이 61%였다. 브루킹스는 "주요 정치인 가운데 트럼프 대통 령이 지지한 후보들의 성적 이 가장 나빴다"고 했다. 게다가 트럼프 대통령이 후보를 고른 지역은 전통적 인 공화당 텃밭이 많았다고 브루킹스는 지적했다.

"트럼프에 저항" 1920억 쏟아부었다 6일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 에서 미국 민주당의 거물 후 원자 제이 로버츠 프리츠커 (53·사진)가 미국 선거 사상 최다 개인 돈 투입 기록을 세 우며 일리노이 주지사에 당 선됐다. 프리츠커는 현직 주지사 인 공화당 브루스 라우너를 15%포인트 차로 눌렀다. 하 얏트 호텔 체인을 소유한 프 리츠커 가문의 공동 상속인 인 그는 지난 18개월 동안 개인 재산 1억7100만달러를 선거 비용으로 썼다. 정치 전 문지 폴리티코는 "미국 선거 사상 최고 기록"이라고 했다. 포브스 추산 32억달러가 넘 는 재산을 가진 재벌이 자기 돈을 쏟아부어 가며 주지사 선거에 매달린 이유가 뭘까. 선거 기간 프리츠커의 핵 심 선거 구호는 '트럼프에게 저항하라(Resist Trump)'였 다. 그가 지난 2016 대선 때 민주당 힐러리 후보 캠페인 모금책으로 활약했으며, 그 의 누나가 오바마 행정부 때 상무장관을 지낸 것을 감안 하면 당연한 구호 같지만 언 론들은 다른 이유도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코노미스트는 "프리츠 커가 트럼프와의 오랜 적대 감에 정치로 눈을 돌렸을 것" 이라고 했다. 부동산 개발업자였던 트 럼프는 한때 프리츠커 가문과 함께 뉴욕 시 맨해튼에 있는 호텔 '그랜드하

얏트 뉴욕'을 공동 소유한 적 이 있다. 이 호텔은 트럼프가 60년 된 낡은 호텔을 사들여 프리츠커 가문과 함께 32층 최신식으로 개조한 것이다. 동업은 순탄치 않았다. '하얏 트 호텔 체인은 뉴욕 시내에 다른 부동산을 개설할 수 없 다'는 양측의 파트너십 합의 문 단서 조항이 화근이 됐다. 그랜드하얏트 뉴욕 호텔로 재미를 본 프리츠커 일가에 게 이 조항은 뉴욕에서의 사 업 확장을 가로막는 장애물 이 됐다. 1993년 트럼프가 프리츠 커 측을 부정 회계 관행으로 고소하자 갈등이 폭발했다. 당시 트럼프 측은 프리츠커 가문이 자신을 파트너십에 서 배제하고 뉴욕 시내에 새 호텔을 지으려고 부정 회계 를 했다고 주장하며, 5억달 러의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3년가량 이어진 공방은 트럼 프가 자신의 호텔 지분을 1 억4000만달러에 프리츠커에 게 넘기는 조건으로 마무리 됐다. 뉴욕타임스는 "이 지 분 거래로 양측의 원한 가득 한 17년 파트너 관계가 끝났 다"고 했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 이 8년 만에 연방하원을 탈환 할 수 있었던 배경 중 하나에 는 유권자의 ‘교육수준’에 따 른 투표 행태가 있었다고 월 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 보도했다. WSJ은 지난 6일 미 전역 435개 지역구에서 진행된 연 방의회 하원 투표 결과를 분 석한 결과 유권자 교육수준에 따른 민주당 혹은 공화당 지 지 현상이 포착됐다고 설명했 다. 보도에 따르면 2년 전 선거 에서 공화당 후보를 선출했지 만, 이번 선거에서는 민주당

후보를 선택한 지역구는 모두 34곳이다. 이 중 29곳은 대졸 이상 유권자의 비율이 30% 가 넘는 ‘고학력 도시’로 구분 되는 지역이다. 고학력 유권 자가 많은 지역에서는 공화당 현역의원 대신 민주당 후보를 찍는 경향이 뚜렷했다는 것이 다. 일례로 미 동부 사우스캐 롤라이나주는 고학력 지역구 로 구분되지만, 지난 25년 동 안 민주당 후보를 한번도 당 선시킨 적 없는 지역이었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는 전체 7개 지역구 가운데 2곳에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며 돌풍 을 일으켰다.

대졸 이상 유권자 비율이 높 은 상위 30개 지역구를 봤을 때도 교육수준에 따른 투표행 태를 확인할 수 있었다. WSJ 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들 30 개 지역구 가운데 27곳에서 당선되며 절대 우위를 보였다. 또한 이 중 7곳은 민주당 후보 가 공화당 현역의원을 몰아낸 경우였다. 반면 과거 미국 산업의 심 장부였던 ‘러스트 벨트’에서는 공화당이 민주당을 꺾고 약진 했다. 이는 저학력 백인 유권 자 상당수가 민주당 대신 공 화당에 표를 던졌기 때문이라 고 WSJ은 바라봤다.

한인 첫 美민주당 연방의원 앤디 김 “‘北과 평화’ 위해 힘쓸 것” “‘북한과 평화’는 제가 최우 선 순위에 두고 있는 일입니 다. 의회에 들어가면 가장 많 이 노력할 겁니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뉴저 지주 제3선거구 당선된 한 인 2세 앤디 김(36·민주) 후 보는 8일 뉴저지주 벌링턴에 서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외 교 정책의 최우선 문제가 북 한과 평화”라며 이 같이 밝혔 다. 시카고대를 졸업하고 로 즈 장학생으로 옥스퍼드대에 서 국제관계학 석·박사 학위 를 취득한 그는 오바마 행정 부에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NSC) 보좌관으로 활동한 외 교안보 전문가다. 그는 3선에 도전한 공화

당 현역 톰 맥아더(58) 후보 와 맞붙어 개표 1%를 남기고 2600여 표차로 역전에 성공 해 승리를 선언했다. 개표가 100% 마무리된 9일 오전 1시 3800여 표로 격차가 더 벌어 졌다. 한인 최초의 민주당 연방 하원의원이 된 그는 “외교안

보 정책 전문가로서 외교 정 책과 관련해 의회의 리더가 되길 원한다”고 의정 활동의 포부를 밝혔다. 김 후보는 “한 국, 아시아 등의 국가안보 문 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하원 군사위원회에서 일하고 싶다”며 “의회에서 ‘빅 보이 스(발언권이 큰 사람)’, ‘스트 롱 보이스(영향력이 큰 사람)’ 가 되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북핵 문제 해법으로 “지금 의 대화를 유지해 기회를 잡 아야 한다”며 “북핵 문제는 민주·공화 당파적 차이를 떠 나 ‘모든 미국인이 직면한 핵 위협’이라는 측면에서 대응해 야 한다”며 초당적 대응을 주 문했다.

공화 후보 승리한 최대 격전지 플로리다 상원·주지사 재검표 미국이 6일 중간선거 이후 전역에서 선거 부정(不正)· 불복 논란으로 후폭풍에 시 달리고 있다. 최대 격전지였던 플로리 다주의 상원·주지사 선거는 7일 공화당 후보들의 당선 을 확정했다가 사흘 만인 10 일 재검표를 하기로 했다. 표 차가 너무 적어 결과에 신빙 성이 없어서다. 첫 개표에서 는 상원에서 현재 주지사인 릭 스콧 공화당 후보가 민주 당 빌 넬슨에게 총 820만여 표 중 0.15%에 해당하는 1만 2500여표 차로 이겼다. 주지사도 공화당 론 드샌 티스가 민주당 앤드루 길럼 에게 3만4000여표(0.41%) 로 이겼다. 플로리다 주법은 0.5% 이하 표차에 대해 기 계 재검표를, 0.25% 이하 표

차는 수(手)개표를 실시하게 돼 있다. 최초의 흑인 여성 주지사 탄생 여부로 주목받던 조지 아주도 공화당의 백인 남성 후보의 승리를 놓고 전국이 들끓고 있다.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 스 테이시 에이브럼스 후보가 공화당의 현역 주정부 총무 처장관인 브라이언 켐프에 게 내내 앞섰지만, 사전투표 를 제외한 개표 결과, 1.6% 포인트 차로 켐프가 이긴 것 으로 나타났다. 켐프 후보는 50.3%를 득표하고 승리를 선언했는데, 사전투표 개표 까지 끝나고 과반에 미달하 면 조지아 주법상 결선 투표 를 해야 한다. 이 때문에 에 이브럼스는 아직 패배 선언 을 하지 않고 있다. 에이브럼

스 후보 측은 특히 "주정부 장관으로서 선거 관리를 맡 은 켐프 후보 측이 유권자 5 만3000여명의 투표를 막았 다"고 문제를 제기한다. 조지아 등 미 10여개 주에 선 유권자 명부와 신분증의 이름 철자·하이픈(-), 주소 지 등이 모두 같아야 한다는 '완전일치법(exact match)' 을 적용하는데, 이는 직업· 주소가 일정하지 않고 소 득이 낮은 계층, 신규 이민 자 등의 정치 참여를 어렵 게 하는 '투표자 억압(voter suppression)'의 대표 사례 로 꼽혔다. 2013~2015년 조 지아에서 '완전일치법'을 들 어 투표가 거부된 3만5000 여명 중 75%가 흑인 등 유색 인종이었다. 주로 민주당 지 지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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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해리스카운티, 흑인 여성판사 19명 대거 탄생

미 중간선거와 함께 치러졌던 지방법 원 판사 선거에서도 '여풍'이 거세게 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텍사스주 휴스 턴 해리스 카운티에서는 무려 19명의

흑인여성 판사가 선출돼 화제가 되고 있다. 텍사스 주 휴스턴 소재 지역방송 사 KPRC는 7일 17명의 흑인 여성 판 사가 지난 6일 중간선거에서 새로 선

출됐고, 현직에 있는 흑인 여성 판사 2 명가 재선에 성공해 앞으로 해리스 카 운티 법정에서 판사직을 수행하게 됐 다고 보도했다.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 라샨 윌리엄스 판사는 “19명의 흑인 여 성 판사가 해리스 카운티를 이끌어 갈 수 있다는, 19명의 흑인 여성 판사가 텍사스 주를 이끌 수 있다는 메시지를 보냈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KPRC는 선거운동기간동안 지지자들 은 이들 현역 판사와 판사 후보자들을 “휴스턴 19(Houston 19) 이라고 불렀 다고 소개했다. 윌리엄스 판사는 KPRC와의 인터뷰

미국 석유·가스산업 중간선거의 승자 미국 석유와 가스산업이 이번 중 간선거의 승자라는 평가가 나왔다 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7일 보 도했다. 6일 치러진 중간선거와 함 께 여러 주에서는 주민투표가 진행 돼 유권자들이 투표를 했다. 워싱턴주에서는 탄소세 도입을 놓고 주민투표가 이뤄졌지만 결과 는 부결이었다. 미국의 에너지 정책 대부분은 주 정부 차원에서 집행이 이뤄지며 주 정부 및 입법부를 누가 장악하느냐 에 따라 환경에 대한 규제 및 세금 이 달라질 수 있다. 콜로라도주에서는 석유와 가스

시추와 생산을 제한하는 내용의 법안이 주민투표 표결에 부쳐졌지 만 부결됐다. 칩 리머 콜로라도 석유 및 가스 협회 회장은 "에너지 개발을 지지 해준 주민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 한다"고 말했다. 콜로라도주 석유 와 가스 업계는 법안이 도입되면 주 경제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반면 플로리다주에서는 새로운 해상 시추를 제한하는 법이 통과 됐으며 캘리포니아주에서는 휘발 유세 인상을 폐기하는 법안이 부 결됐다. 워싱턴주는 지난 6일 중간

선거와 함께 탄소세를 다시 도입 하는 주민투표를 실시했다. 탄소세 도입은 주의회 내에서 초당적인 합 의가 이뤄진 사안으로 엑슨모빌과 같은 대기업도 이를 지지했다. 그러나 탄소세 도입은 워싱턴주 에 정제 공장을 보유한 BP와 같은 다른 석유회사들의 반발에 부딪혔 다. 석유기업들과 비즈니스 그룹으 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는 서부석유 협회(WSPA)는 탄소세 도입에 대 응하기 위해 3100만 달러(약 346억 원)를 모금했다. 이들은 탄소세는 주가 아닌 국가 차원에서 다뤄야 할 문제라고 주장했다.

골드만삭스 "2020년대, 석유 부족 사태 온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2020 년대에 석유 부족 사태가 올 것이 라고 경고했다. 9일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 스는 앞으로 기업들의 석유 생산 투자가 줄어들면서 10년 뒤쯤에 는 석유 부족 사태가 올 수 있다 고 전망했다. 미셸 델라 비그나 골드만삭스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천 연자원연구팀장은 "2020년대에

는 누구도 미래의 석유 생산에 완전히 투자하지는 않을 것"이라 며 "석유의 물리적 부족을 겪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깨끗한 에너지에 대한 전 세계 적 여론에 따라 기업들도 저탄소 부문 투자에 무게를 둘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 최 근 5년 간 석탄 회사들의 급격한 하향세를 보면 된다고 비그나는 밝혔다.

대체 에너지로의 전환 과정에 서 가스 시장이 더 커질 수 있다 는 예상도 나왔다. 비그나는 "엄청난 가스 인프라 (기반) 설비 투자를 하고 정부 지 원을 받는 대기업들이 유리한 고 지를 점할 것"이라며 "대체 에너 지로의 전환에 있어서는 영국 ' 셸'과 프랑스 '토털'과 같은 유럽 회사들이 미국 회사들보다는 앞 서 있다"고 말했다.

투자전문가 마크 모비우스 "지금이 신흥국 투자 적기" 영국 모비우스캐피털 파트너스 설립자이자 신흥국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마크 모비우스가 지금이 신 흥시장에서 주식을 살 적기라고 조 언했다. 모비우스는 11일 C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신흥시장의 주식 은 매우 저렴하다"며 이같이 말했 다. 상당수 투자자들은 최근 몇 달 동안 터키, 아르헨티나 등의 재정 문제가 다른 신흥국에 전파될 것 을 우려해 신흥국들의 주식을 팔았 다. 여기에 달러화 강세, 유가 상승

등이 더해져 신흥국들은 큰 타격 을 입었다. 그 결과 24개국에 대한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 널) 신흥시장 지수는 올해 약 16% 정도 급락했다. 모비우스는 대량 매각으로 저렴해진 신흥국 주식을 사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부 신흥시장의 경우 이미 주가가 회복되고 있으며 대표적 예로 브라질을 들었다. 아울러 매 력적인 투자처로서 아시아를 주목 했다. 모비우스는 "아시아 지역에 는 여전히 기회가 많다"며 "중국의

중소 기업들도 매력적이며 인도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시장도 흥 미롭다"고 말했다. 단 유가 상승과 미중 무역갈등 고조는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모비우스는 "유가가 100달러 까 지도 육박할 수 있다는 전망은 신 흥시장에 타격을 입힐 수 있다"면 서 "하지만 실제 100달러에 도달했 을 땐 신흥국의 통화가 달러화 대 비 충분히 회복돼 그들의 재정에 큰 타격을 주진 않을 것"이라고 예 상했다.

에서 “우리 사회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 여 살고 있기 때문에 사법부의 다양성 은 반드시 확보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인구 400만 명으로 텍사스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해리스 카운티는 이번 중간 선거에서 선출된 38명의 판사 전원이 민주당 소속이다. 미국 지방법원의 판 사는 6년 임기로 선출되며, 공석이 생 기거나 증원이 필요한 경우 주지사가 임명한 판사가 주 의회의 청문회를 거 쳐 다음 선거까지 판사직을 수행한다. 한편, 지역지 휴스턴크로니클은 선거 에서 참패한 공화당 소속 글렌 데블린 판사가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청소년 범죄자들을 별다른 근거없이 풀어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FDA ,증기식 전자담배 편의점 주유소 판매 금지 발표 미 식품의약국이 당국의 규제를 받지 않는 전자담배 제품의 사용이 급증하는 것을 우려 해 전자담배 제품의 미국내 판매를 엄격하게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8일 보도했다. WP는 스콧 고트리브 FDA 국장이 이르면 다 음주 향이 가미된 증기식 전자담배의 판매를 미국 전역 수십만 곳의 편의점과 주유소에서 판매를 금지한다고 발표할 예정이라고 FDA 고위당국자를 인용해 전했다. FDA는 또 온라 인 판매를 줄이기 위해 구입하는 사람의 연령 확인 의무를 부과할 예정이다. FDA조치는 올해 고등학생과 중학생의 전 자담배 사용이 각각 77%,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데 자극받은 것이다. 이 수치에 따르면 2017년 전자담배 사용 청소년이 1백만명에서 350만명으로 증가했다. 고트리브 국장은 "신 세대들이 니코틴에 중 독되고 있다는 증거가 있으며 이를 방치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FDA는 박하 향 전자담배는 편의점 판매를 허용할 계획인데 이는 박하향 일반 담 배가 편의점에서 판매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 반 담배가 전자담배보다 규제를 덜 받도록 할 수 없다는 이유 때문이다.

실업수당 청구 21만4000건 "수급자 45년만에 최저" 지난주(11월3일까지) 미국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만4000건으로 전주보다 1000건 줄 었다고 노동부는 8일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 중간치 21만3000명와 거의 일치한 수준이다. 실업수당을 계속 받는 수급자는 162만3000 명으로 전주의 163만1000명에서 8000명 감소 하면서 1973년 7월 이래 4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수급자 수는 시장 예상치 163만4000명에 비 해 1만1000명을 밑돌았다. 미국 10월 실업률이 49년 만에 최저치인 3.7%를 나타내는 등 고용 호조 상태를 유지하 고 있다. 변동성을 줄인 4주간 평균 실업수당 청구 건 수도 21만3750건으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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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55 |

|미국뉴스|

미셸 오바마 “버락과 결혼 위기로 상담… 행복은 내게 달렸다”

미국의 전 영부인 미셸 오바마(54)가 오는 13일 자서전 ‘비커밍’(Becoming) 출 간을 앞두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의 만남과 결혼 등 사생활을 솔직하게 털어 놨다.

미셸 여사는 11일 ABC방송 ‘굿모닝 아 메리카’의 앵커 로빈 로버츠와의 인터뷰 에서 결혼 생활의 어려움으로 상담을 받 았다고 소개했다. 그는 “많은 젊은 커플이 자신들에게 문 제가 있는 건 아닌지 힘들어하는 것을 알 고 있다”며 “서로 사랑하고 엄청난 결혼 생활을 하는 미셸과 버락 오바마 역시 결 혼을 유지하려고 애쓰고, 필요할 땐 도움 을 받는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고 말 했다. 이어 “우리에게 결혼 상담은 상대방과 의 차이점에 관해 얘기하는 방식을 배우 는 방법의 하나였다”며 26년의 결혼 생 활에서 얻은 교훈은 ‘행복은 나에게 달렸 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 일이 자서전을 집필하게 된 계기 가 됐다고 미셸 여사는 전했다. 이후 활

동을 늘리고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고 죄 책감을 느끼는 일을 멈추게 됐다고 덧붙 였다. 그는 “(버락 오바마가 아니라) 나를 돌보는 일은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과의 첫 만남은 시카 고에서 법률회사에 근무하던 때 이뤄졌 다. 경력 쌓기에만 집중하면서 로스쿨 2 년 선배이자 회사 멘토였던 오바마와의 만남에는 별다른 흥미가 없었다고 한다. 미셸 여사는 “버락 오바마는 항상 버락 오바마처럼 걸었다”며 서두르지 않고 여 유로운 걸음걸이가 귀여워 보였다고 호 감을 느끼게 된 과정을 말했다. 당시만 해도 그에게 직장 동료와의 연 애는 일종의 금기 사항처럼 여겨졌고, 친 구로 남고자 했지만 두 사람은 점차 가까 워졌다. 미셸 여사는 “버락은 매우 솔직한 사람

트럼프 “오바마 용서 못해” 미셸 오바마 자서전에 반격 미국의 전 영부인 미셸 오바마가 자서전 ‘비커 밍’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해 맹비 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도 반 격을 가했다. 9일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논쟁의 주제를 돌려주겠다”며 “나는 그(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가 우리 미군에게 한 짓을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반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정권 당시 군축을 했고 자신이 이를 고쳐야했다며 “그가 우리 군사조직 에 한 행동이 이 나라를, 여러분 모두를 위험에 처하게 했다”고 지적했다. 또 “미셸 여사는 이 책을 쓰며 많은 돈을 받았 고, 약간의 논란을 예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WP)는 미셸 여사가 자서전 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오바마 전 대통령의 출생

이고, ‘게임’을 하지 않았다”며 “그런 점이 좋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리고 어느 여름 저녁 시카고의 한 아 이스크림 가게에서 한 키스 이후, 두 사람 은 친구에서 연인으로 나아갔다고 회상 했다. 이 밖에 미셸 여사는 20여 년 전 유산을 겪고 깊은 상실감과 외로움을 느꼈으며, 이후 체외수정으로 두 딸을 얻게 됐다고 처음으로 밝혔다. 그는 당시 자신이 실패자처럼 느껴졌 다며, 유산이 얼마나 흔한 것인지 몰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 점이 바로 젊은 엄마들에게 유 산에 관한 사실을 말해주는 게 중요한 이 유 중 하나”라며 “여성으로서 서로에게 하는 최악의 일은 우리의 몸에 관한 진실 을 공유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를 둘러싼 음모론, 이른바 ‘버서(birther)’ 논란 을 퍼트린 것에 대해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고 썼다고 보도했다. 거짓을 밀어붙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으로, 가족들이 피해를 입었다고도 주장했다. 미셸 여사는 “(버서로 인해) 불안한 마음을 품 은 사람이 총을 장전하고 백악관으로 왔으면 어 땠을까? 그 사람이 내 딸을 찾아갔다면 어땠을 까?”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조롱’이 가족들을 위 험에 처하게 만들었다고 했다.

호황에도 고전하는 패스트푸드 업계…소득불균형 때문? 미국의 경기 호황에도 패스트푸 드점을 찾고 있는 소비자들은 점차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내에서 건강한 음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데다 패스 트푸드점의 주 고객인 저소득층이 경기 호황의 혜택에서 소외돼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1일 외 식산업 정보 제공업체 밀러펄스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 9월 미국 패스 트푸드점을 방문한 소비자 수가 전 년 동월 대비 2.6%나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패스트푸드 업체의 폐업 위기도 확산되고 있다. 지난 주 피 자 레스토랑 파파지노와 디앤절로 샌드위치의 지주회사는 파산보호 를 신청하고 95개의 레스토랑을 폐

쇄했다. 타코 체인점 부에노도 지 난주 파산보호를 신청하고 구조 조정에 돌입했다. 햄버거 체인 웬 디스의 토드 페네고 최고경영자 (CEO)는 지난주 3분기 실적 발표 에서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북미 지역 매출이 0.2% 감소했다고 밝 혔다. 페네고 CEO는 미국의 경제 호황에도 불구하고 패스트푸드점

의 고객 중 약 40%를 차지하는 연 소득 4만5000 달러 미만의 계층이 소비를 늘리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 다. 그는 “우리는 낮은 실업률과 높 은 소비심리를 보고 있지만 소득 증가세는 고소득 가정에 쏠리고 있 다”며 “저소득층 가정의 관점에서 보면 (물가 상승으로) 임대료와 건 강관리 비용이 늘기 시작하는데, 이는 그들의 소비를 막기 시작했 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많은 패 스트푸드 업체들이 판매 촉진을 위 한 할인 행사에 나서고 있는 상황 이다. 버거킹은 최근 치킨 너겟 10 개를 1달러에 판매한다는 광고를 시작했다. 맥도날드는 6달러 짜리 식사를 도입했고, 애플비스는 1달 러 짜리 칵테일을 판매하고 있다.

미국인 담배 줄였다…흡연율 14% ‘역대 최저’ 미국 내 흡연율이 역대 최저 수 준으로 떨어졌다고 AFP통신이 8 일 보도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2017년도 미 성인 흡연율이 14%로 1965년 국민보건면접조사(NHIS)를 시작 한 이래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6년도(15.5%)보다 1.5%포인트(p) 떨어진 수치다. 미

국 내 성인 흡연 인구는 약 3400만 명으로 추정된다. 보고서를 작성한 브라이언 킹 수 석연구원은 “흡연율은 1960년대 중반 42%에서 현재 14%로 낮아졌 다. 전례 없는 최저치”라며 “공중보 건의 엄청난 승리”라고 말했다. 그는 금연 정책과 담배 가격 인 상 등이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다만 보고서는 최근 미 청소년

들의 전자담배 사용이 급격히 증가 하고 있으며, 성인 5명 중 1명은 담 배·시가·전자담배·물담배·무연담 배 등 다양한 형태의 담배 제품을 이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담배는 미국에서 예방 가능한 사 망과 질병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 다. 매년 미국인 약 48만명이 흡연 으로 사망하고, 1600만명이 흡연과 관련한 질병을 겪고 있다.

캘리포니아 동시다발 산불 44명 사망, 실종자 최소 288명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북부와 남부에서 지 난 8~9일 발생한 대형 산불로 현재까지 44명 이 사망한 것으로 AFP통신 등이 11일 보도했 다. 통신은 현재 캘리포니아 시에라네바다 산 맥 북부에서 발생한 화재 ‘캠프파이어어’와 주 최남단에서 발생한 ‘울시파이어’로 인해 올 해 캘리포니아에서 연소된 땅의 면적이 지난 2008년 이후 최대인 140만에이커(5666㎢)에 달했다고 전했다. 특히 캠프파이어의 경우 캘리포니아 역사상 세 번째로 큰 피해를 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캠프파이어는 강풍을 타고 현재까지 10만9000 에이커(441㎢)를 태우면서 건축물 6700여개를 지도에서 지워버렸다. 미시간주 디트로이트보 다 큰 면적이다. 캘리포니아 소방당국은 피해 지역에 배치한 소방관 4000여명 중 3명이 부상당했다면서 불 을 완전히 끄려면 적어도 3주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전역에서는 주민 25만여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진 상태다. 울시파이어는 지난 11일까지 약 8만3000에 이커(335㎢)를 전소시켰고 건물 177채를 파괴 했다. 이 산불은 HBO의 ‘웨스트월드’를 비롯한 수백 가지 드라마 세트장을 파괴했다. 마크 로렌슨 벤투라카운티 소방서장은 “확 산 속도가 예전보다 급격히 올라갔다”면서 “피 난 경고에 주의하고 집에 머물거나 불에 맞서 려고 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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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레이 – 멕시코시티 ‘스포츠 교류’ 기지개 ‘한인 야구동호회’ 상호 친선경기로 화합 다져 순수 야구에 대한 열정 하나로 모인 몬테레이 수퍼스타즈팀이 10월 말, 멕 시코시티 한인 야구단 코리아 블루윙 스와 의 시합을 가졌다. 1년 넘게 갈고 닦은 야구 실력을 확인 하는 차원이다. 몬테레이 수퍼스타즈팀은 멕시코시티 에 도착 후, 경기장으로 직행하여 시합 을 했다. 관록과 수 많은 시합 경험의 시티 야구팀에 고전 할 것 이라는 예상 과는 달리, 경기에 집중하여 1회 에만 12점을 선취 했다. 막판에 역전까지 당 할 뻔 했지만 승리를 지켰다. 12년 전 통의 멕시코 시티팀에 21대 16으로 승 리했다. 기쁨에 소리치며 함성을 부른 순간 이었다. 성대한 환대속에 정성껏 준비한 저녁식사를 나누며 양팀 선수 들은 금새 친해 졌다. 늦은 밤까지 회 포를 풀며 즐거운 야구 이야기가 계속 됐다. “야구를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하룻 밤은 뜻 깊은 경험 이었고 회복과 휠링 의 시간 이었습니다” (권상욱 몬테레이 야구팀 회장). 양 팀은 다음날 2차전 경기를 가졌 다. 몬테레이 팀이 초반 6대1로 이기 며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역시 노련한 멕시코시티 코리아블루윙스팀은 뒷 심을 발휘했다. 몬테레이 팀을 누르고 11대7로 역전을 시켰다. 역사적인 몬테 레이팀과 멕시코 시티팀의 친선 교류 전은 1:1로 비겼다. 형과 아우 간의 형 제애를 나누기에 충분한 시간 이었다.

이틀간의 원정 경기는 끝나고, 선수들 은 손에 손을 잡고 아쉬움을 나누며 다 음을 기약했다. 내년 봄에는 시티팀이 몬테레이로 와서 시합을 하기로 했다. 머나먼 타국 멕시코에서 힘들고 고단 한 생활을 이번 친선전을 통해 야구공 과 함께 날렸다. "이번 야구 경기는, 스포츠를 통해 두 도시의 동포가 돈독한 관계를 맺 을 수 있는 자리가 돼서 더욱 의미가 있었습니다. 작은 스포츠 동호회로 시 작해서, 멕시코 시티, 몬테레이 및 멕 시코 전역의 한인 공동체가 더욱 발 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멕시코시티 한인 야구팀 최재용 감독)

<몬테레이, 수퍼스타즈> 한인야구팀 소개 2017년 5월 4명으로 창단 했다. 현 재는 19명이 엔트리 이다. 길고 무더운 몬테레이 더위에도, 매주 토요일 어김 없이 연습과 함성으로 해외 생활의 스 트레스를 날려 버린다. 창단초 케치볼 도 못하던 멤버들이 이제는 멕시코 사 회인 야구팀과 시합을 할 정도로 기량 이 향상됐다. 잠실리틀야구 출신인 범 우화학공업㈜ 멕시코 법인장 김건수 코치가 매주 직접 선수들을 지도한다. 팀원 들은 아무리 힘들어도 매주 행복 한 땀을 흘리면서 한주를 마무리 한다. 야구를 할 수 있다는 기다림으로 1주

를 견디며, 동포라는 울타리 안에서 서 로를 격려한다. 가입문의 : 허충효(주 장) Cel. 442 207 5412

<멕시코시티, 코리아 블루윙스> 야구팀 소개 2007년, 여성용 가방 사업에 종사하 던 젊은 친구들이 케치볼 이나 하자 는 생각으로 모였다. 7명으로 팀 창단 후, 다양한 직종의 동포들이 소문을 듣 고 참여했다. 1년이 채 안돼서 20명의 체계적인 팀을 구성했다 . 멕시코 사회 부 야구 리그에 본격적으로 참가했다. 2008년 첫해에 리그 준우승 및 팀 플레 이어상 및 개인상 ( 최다 삼진장 , 홈런 상 , 최다안타상 , 타점상 , 득점상 , 도

루상 , 수훈상 ) 을 수상했다. 이후 수년 간 리그 우승 3회 및 다양한 개인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최 재용 감독 및 많 은 선수들 ( 이 종근 , 이 종영 , 최 성 수 , 송 원길 , 강 상철 , 강 철민 , 최 성 택 , 남 태욱 , 강 찬엽 , 양 홍규, 하 동 혁 , 권 순영 , 송 승환 ) 의 열정과 도 움으로 운영된다. 팀 원년 멤버 및 지인 들 ( 최 병철 , 심 규돈 , 김 선우 , 정 세 원 , 장 윤호 , 윤 수한 , 최 혁 , 이 기성 , 김 방석 , 김 정훈 , 이 왕재 , 김 봉철 , 최 진호 , 김 준성외 등등 ) 은 대부분 비 선수로서 팀 운영에 많은 도움을 주 고 있다. 야구를 못해도 동포애만 있으 면, 언제든지 입단을 환영한다. 가입문 의 : 최성택(총무) Cel. 55 1489 7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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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레이 맛집 여행 2편 “Los Mimbres(로스 밈브레스)” -아포다카 위치…해물요리, 해물따꼬 맛있는 집 소문 -새우, 문어, 생선 ‘Trio Ceviche’메뉴 양도 맛도 일품 해물요리와 해물따고가 맛있는 집 이 있어서 찾았다. 물론 고기 요리, 고 기 따꼬도 여느 집 못지 않다. 아포다 카 센트로에 위치한다. “Los mimbres” 스페인어 사전을 찾아보니 등나무(들), 버드나무(들) 정도로 해석 된다. 넓은 실내와 별도로 정원에도 테이블이 있 어 야외 분위기도 낼 수 있다. 실내 홀 중앙에 마련된 소규모 테이블에서 살 사와 양념이 된 양파, 칠레, 양배추, 무 절임, 채소 등을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다. 이것을 가져다 또또포(옥수 수 전병을 튀긴것) 과 함께 먹으면 굳 이 에피타이저를 시키지 않아도 될듯 하다. 아포다카 센트로는 몬테레이 센 트로에 비해 규모가 작다. 그러다 보니 볼것도 맛집도 적은 편이다. 그러나 아 포다카 주민 이라면 멀리 찾아 가는 수 고를 덜고, 이곳을 찾으면 후회가 없을 것 같다. 분위기도 사치스럽지 않고 대 중적 이면서 은은한 고급스러움이 있 다. 페루가 원조라는 세비체 요리( 생 선살, 오징어, 문어, 새우, 조개 등을 회 처럼 얇게 잘라 레몬즙이나 라임즙에

재운 후 잘게 다진 채소와 함께 소스를 뿌려 차갑게 먹는 페루, 중남미 지역 의 대표적인 음식). 이 집 메뉴중 Trío Ceviche( 2인용, 289 페소) 를 먹어 보 았다. 새우,문어, 생선(역돔)의 3 종류 로 된 세비체다. 혼합 되어 나오지 않 고 각각 3개의 잔에 별도로 제공 된다.

양도 맛도 일품 이다. 멕시코서 해산 물과 회를 먹기가 힘든데 위안을 삼을 수 있었다. ( 주소 : Calle Jose María y pavon 119, Csbecera Municipal 66600, Apodaca / 전화번호 : 81 8386 3115 / 영업시간 : 평일 오전 11시 30분 ~ 저 녁 9시, 일요일 휴무) <몬테레이 이기수 기자>

몬테레이 근교 여행 1편 “Cola de Caballo 주립공원 / Santiago 시” -말꼬리 폭포, 산띠아고 대형 그리스도 동상 유명 여행은 지친 삶의 피로를 풀 어주고, 새로운 것을 보는 즐거 움은 여유를 준다. 삶이 투영 되는, 소박하고 더불어 살아가 는 사람들의 정서와 감정을 느 끼게 해 준다. 며칠을 묵을 생 각으로 떠나는 여행도 좋지만, “초간 산간이라도 내 집이 편하 다” 는 말처럼 당일로 돌아오는 여행은 심적, 육체적 부담도 적 고 경제적 이다. 몬테레이 센트로에서 50 여 킬로, 승용차로 1 시간이 채 안되는 거리에 “Cola de Caballo”(말꼬리) 라는 누에보 레온주 주립공원이 있다. 경치 도 수려하고 수백명이 동시에 고기를 구워 먹을수 있는 시설 이 설치돼 있어, 휴일 이면 근 교의 많은 사람들이 모여 든다. 떠들고 큰 소리로 노래를 듣

고, 바리바리 가져온 음식을 먹 으며 생활의 스트레스를 푼다. 여기에서 도보로 20 여분 올라 가면 말꼬리 폭포(Cascada de Caballo)가 나온다. 무덥고 바 다를 보기 힘든 내륙지방 사람 들에게 잠시나마 시원한 느낌 을 준다. Cola de Caballo 에서 시간을 보내고 몬테레이로 돌 아오는 방향 10 여 킬로 지점 에 “Santiago” 라는 작은 도시 가 나온다. 이 도시의 센트로가 예쁘고 고풍스러워 타지에서 온 방문객으로 붐빈다. 멕시코 대부분 도시의 센트로가 그러 하듯, 산티아고 센트로도 대성 당이 생겨나고 그 주위로 상업 시설 및 주택 근린 시설이 형성 됐다. 유엔 유네스코 문화유산 으로 지정된 멕시코의 과나후 아토, 사까떼가 센트로가 유명 한데, 멀리 가지 않고 이곳 산티

아고 센트로에서도 비슷한 분 위기를 느낄 수 있다. 산띠아고 의 대형 그리스도상은 실라오 의 그리도상과 함께 유명하다. 도시 전체가 작고 아기자기 하 지만 평온하고 자연의 손길 그 대로 보존된 느낌이다. 꼴라데 까바요 올라가는 입구에 목조 수공예품 집 들이 즐비하다. 국 경일 등 특별한 날에는 이곳 산 티아고 센트로에 수공예 집 들 을 비롯해 여타 멕시코 전통 상 품들이 방문객을 유혹 한다. 도 시 구경, 사람 구경 공연구경 그리고 장사진을 둘러 보면 서 너 시간이 훌쩍 지난다.( Cola de Caballo : 주소 - 67300 Santiago NL // 입장료- 성인 40 페소, 아이들 20 페소// 주차 비 30페소,일 // 영업시간 월~ 금, 9~18시) <몬테레이 이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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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xico

코 리 아 월 드 | 35 |

|남미뉴스|

멕시코 진출 한국기업 현지 군부대와 자매결연 AMLO 멕시코 대통령 당선자

볼레오 동광, 해외 최초 ‘1사1병영’ 협약 체결

월급 108,000 페소 올해 12월1일에 취임하는 대통령 당선자 안드레스 마 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는 자신의 월급이 108,000 페소 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정 부는 11월5일 공식 일일관보 에 새로운 법령을 공표 했다. 이 새로운 법에 의하면, 공무 원 중 어떤 직책에 있는 사람 도 대통령 월급 보다 많이 받 을 수 없게 규정 했다. 다만 약간의 예외적인 적용은 있 을 것 이라 했는데, 전문 지 식, 많은 경험 그리고 특화된 기술을 가진 공무원은 대통 령 보다 더 받을 수 있게 한 예외 조항이다. 그러나 그 한 도는 대통령 월급 보다 50% 를 넘지 않게 했다. 즉 월 162,000 페소를 넘지 않는 것이다. 이 법은 매우 엄중하 여 당선된 공무원중 일부는 임기후 종신 연금을 받을 수 없게 했으며, 임기후 어떤 경 우에도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없게 했다. 이는 대통령이 퇴 임후 연금에도 동일하게 적 용 될 것 이라고 했다. <몬테레이 이기수 기자>

멕시코 산타 로살리아에 위치한 ‘볼 레오 동광(MMB, 사장 윤철헌)’은 11 월7일, 지역유관부대인 ‘산타 로살리 아 해군기지대’(부대장 해군준장 Pablo

Gonzalez)과 1사1병영 업무 결 연을 체결했다. 이 행사에는 주 멕시코 대사관 김상일 대사와 김윤주 국방무관, 박한서 상무 관이 참석했다. 1사1병영 협약 은 국내 군부대와 기업 간 1:1 자매결연과 상호교류를 통해 민(民)과 군(軍)의 유대를 강화 한다. 2012년부터 한국경제신문사와 국방 부가 공동으로 사업을 시행하여 올해 로 7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00여개 부대-기업이 결연을 체결하여

누에보레온주 한인회, 기아차 이어 LG전자 방문 조재래 LG 법인장 ‘한인회관 냉장고 기증’ 약속

지난 9일 누에보레온주 박노대 한인 회장과 임원 일행이 기아차 방문에 이 어LG전자를 방문했다. 조재래 법인장 과 김원수 CFO가 참석한 이 자리에서, 14 일에 개최될 한인회장 이.취임식에 협력업체 들과 함께 참석 해 줄 것을 요

청했다. 또한 무료 급식소 운영및 업체 홍보책자 발간등 향후 한인 회 계획을 설명했다. 조재래 법인 장의 시원 시원한 응대에 한인회 방문진은 긴장을 풀고, 제 2대 한 인회의 활성화와 사업 진행을 위 한 협조를 부탁했다. 특히 체육행 사,송년의 밤, 문화행사 등을 만들 어서 동포들이 만나고 소통하며 함께 하 자고 강조했다. 동포들의 이미지를 제고 하는데 한인회와 몬테레이 대기업 들이 앞장서서 모범을 모여 주자고 했다. 조 재래 법인장은 새로 오픈한 한인회 사무

양측 여건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정해 교 류하고 있다. 주 멕시코 대사관의 국방 무관(중령 김윤주)의 제안으로 국내의 ‘1사1병영 운동’을 해외에 적용하여 체 결한 첫 사례다. 김상일 대사는 이번 볼레오 동광 방문 을 통해, 기업 정상화를 위한 노력으로 많은 성과를 냈다. 또한, 지역내 시(市) 및 군(軍) 당사자 및 가족들에 대해 한글 교실 및 영어 교실을 개설했다. 지역내 사고 및 재해재난 발생시 적극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기업이미지를 실천하고 있는 볼레오 동광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를 통해 멕시코에 진출한 국내기업 과 주재국 지역부대간에 상생 협력의 선 례가 되어 다른 기업과 주재국 부대간에 도 확산될 수 있기를 당부했다.

실에 냉장고 기증을 약속 했다고 한인회 이기현 상임고문은 본지에 전했다. 또한 이날 오후에는 한인회 부녀회 임 원회의가 있었다. 한인회장 이, 취임식 준비에 부녀회는 최선을 다해 돕기로 했 다. 행사후 식사 준비는 몬테레이 20여 개 식당에 무료 음식 제공을 요청키로 했다. 꽃꽃이를 준비하여 행사장의 품격 을 높이고 여성 임,회원들은 한복을 입 고 행사장 안내와 진행을 맡기로 했다. 부녀회는 향후 불우한 가정 지원을 위한 바자회 행사를 계획했다. 한인회와 협력 하여 누에보레온 동포를 섬기고 봉사하 는 단체가 되자고 입을 모았다. 또한 12 일, 한인회 사무실에 이름을 밝히지 않 은 노부부가 찾아와 발전 기금으로 3만 페소를 전달 했다고 한인회는 밝혔다. <몬테레이 이기수 기자>

ㅣ건강칼럼ㅣ

커피 이야기 안녕하세요? 은서 한의원 백상현 원장입니다. 오늘은 커피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 다. 현대인들이 가장 즐겨 마시는 차 1순위가 커피라고 합니다. 특히 대한 민국 국민들의 커피 소모량이 세계 5 위권 안에 들어 간다고 하니 우리 국 민들도 커피를 상당히 사랑하는 국 민인 것 같군요. 그럼 지금부터 커피 의 진실을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결 론부터 말씀 드리면 하버드 공중 보 건대학 연구팀에 의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커피는 뇌 속의 세라토닌 이 나 도파민 같은 화학적 물질에 영향 을 주어 우울증 발병률을 20% 정도 낮추어 주는 효능을 나타내고 기억 력을 향상 시켜주며 심장 기능을 더 잘 수행 할 수 있 도록 하기도 합니 다. 또한 하루 2잔 정도 마시면 간경 변과 같은 간 질환을 예방 하는데 도 움을 주기도 합니다. 하버드 연구팀 에 따르면 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을 33%로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연구 결 과를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남성의 경우 통풍 위험을 59%로 낮출 수 있 는 것으로도 나타났습니다. 커피는

혈액속의 요산 수치를 낮추는 효능 이 있습니다. 2012년의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매일 세잔의 커피를 마시는 여성은 기저 세포암에 걸릴 위험이 크게 낮 아지는 것으로도 나타났습니다. 여기 까지가 커피의 장점입니다. 그럼 단점을 알아보겠습니다. 커피의 단점은 마치 양날의 칼 처 럼 카페인 성분인데 카페인은 무취 하고 쓰며 형태는 백색 결정체이고 특징은 중추 신경계와 신진대사 자 극으로 인한 각성 효과를 가져다 주 며 중독성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카 페인은 기름이나 물에도 잘 녹는 양 면적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소 화 흡수가 빨리 일어납니다. 소화흡 수가 빨리 일어 난다는 것은 각성제 의 작용이 빨라지기 때문에 졸음을 깨우거나 집중력을 높이는 데 도움 을 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단점으로는 예민해 질 수 있고 심박이 빨라지며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심하면 불안증,현기증을 유발 할 수 도 있습니다. 또한 수면에

직접 관혀하는 아데노신 수용체에 대신 카페인이 붙어 버리면 수면 억 제 현상을 유발 시키기도 합니다. 가 장 중요 한것은 카페인 중독을 유발 시킨다는 점 입니다. 그럼 여기서 카페인 중독 자가진단 테스트를 살펴보겠습니다. 1, 평소 자주 불안하고 예민해 진 다. 2, 심장이 자주 두근거리고 불규칙 하다. 3, 마음이 조급해지고 생각이나 말 정리가 잘 되지 않는다. 4, 소변이 자주 마렵고 화장실을 가는 횟수가 늘어난다. 5, 밤에 잠을 잘 이루지 못한다. 6, 얼굴이 쉽게 붉어진다. 7, 근육이 자주 뭉치고 쥐가 난다. 8, 평소 보다 지치지 않고 피곤하 지 않다. 이런 증세를 가지고 있다면 한번쯤 카페인 중독이 아닌가 생각 해 볼 필 요가 있습니다. 물론 다른 병으로 인한 합병증 일

수 도 있지만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 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커피가 몸에 좋은 점은 많지만 지나치게 마시면 카페인 중 독으로 인한 질환을 유발 시킬 수 있 다는 점도 알아야 합니다. 무었이든 지 지나치면 부족한 것만 못하다는 옛 성현의 말씀은 틀리지 않는것 같 습니다.

백상현 현.멕시코 은서 한의원 원장. 개업의사 자격취득 한방전문의 미국 N.C.C.A 정회원 동양침구학회 정회원(아시아주) 전 시카코 허준 한방병원 원장 전 벤쿠버 교민 한의원 원장 전 고려 수지침 시카코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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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ral Tex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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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37 |

|중남부뉴스|

- ‘어스틴 100배 즐기기’ 특집 기획시리즈 ‘코리아월드 신문 어스틴 지국’이 어스틴 도시 100배 즐기기 일환으로 ‘가 볼만한 유명 맛집과 주요명소’ 시리즈 기사를 기 획 보도 합니다. 어스틴 현지 신문방송과 잡지, 인터넷 주요매체를 통해 널리 소개된 지역 주요명소와 유명 맛집 랭킹 톱 10을 선정해서 매주 한 편씩 상세히 소개할 예정입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애독을 바랍니다. <편집자 주>

소문난 어스틴 유명 맛집 시리즈 3 3. Lin Asian Dim Sum(린 딤섬) 중국 전통음식을 파인 다이닝으로 변신 총11가지 딤섬요리 취향따라 선택 가능 Lin Asian Dim Sum(린 딤섬)은 2018 년 올해 3월 다운타운에 오픈한 딤섬 전문 식당이다. 중국 푸저우 지역에서 태어나 뉴욕에서 요리 공부를 한 셰 프 Ling(링)은 딤섬의 대가

William Wong의 제자로 중국 전통음 식을 파인 다이닝으로 변신시키는데 일가견이 있다. 링은 “할머니의 음식 을 먹고 자라면서 음식에 대한 사랑 을 키우게 됐어요.” 라며 항 상 요리에 대한 초심을 잃 지 않으려 한다. 두 번째 딸 을 출산하고 더욱이 유기농 재료에 관심을 가지게 된 링은 텍사스 로컬 비지니 스에서 나는 유기농 재료 들을 고집한다. 메뉴는 크게 점심, 저녁으 로 나뉘는데 점심은 샐러 드, 수프, 딤섬, 사이드메 뉴 네 가지로 구성돼있다. 샐러드는 계절에 맞는 신 선한 채소들과 드레싱으

로 만들고 수프는 중국의 전통 수프인 에그 드랍 수프와 핫 앤 사워 수프를 낸다. 딤섬은 총 11가지로 소고기, 닭, 돼지고기, 새우, 채소 등으로 구성되 어 취향에 맞게 선택해 즐길 수 있다. 시그네쳐 메뉴로 Beef Potstickers가 있고 원하는 식감에 따라 찌거나 튀긴 딤섬을 선택할 수 있다. 사이드메뉴로 는 다른 중국 식당과 비슷한 요리들이 있는데 쿵파오치킨, 앵거스비프등 딤 섬으로 새로운 시도를 했다면 사이드 메뉴로 익숙한 음식도 맛볼 수 있다. 저녁 메뉴는 점심과 같지만 에피타이 져와 밥/국수 메뉴가 추가된다. 간단 한 식사가 점심의 주 목적이라면 저녁 에는 씨푸드누들과 중국전통 볶음밥

으로 든든히 먹을 수 있다. 린 딤섬은 대부분 20달러-25달러 선 의 가격을 넘지 않는다. 중국 전통 파 인 다이닝을 즐기기에 부담스럽지 않 은 가격이다. 오픈 시간은 점심 월요 일부터 금요일 오전11시~오후2시, 저 녁 일요일부터 목요일 오후 5시부터 10시, 금요일과 토요일은 오후 5시부 터 12시까지다. 일요일 오전11시부터 오후3시까지는 딤섬만 파는 딤섬 브 런치 시간이 따로 준비돼있다. 어스 틴 다운타운에서 고급스러운 중국 음 식을 먹어보고 싶다면 린 딤섬을 찾 아가보자. 위치 1203 W 6th Street, Austin, TX78703 <어스틴 양경준 기자>

가 볼만한 어스틴 주요명소 시리즈 3 3. Blanton Museum of Art(블랜튼 뮤지엄) 미 최대규모 박물관…UT대학 캠퍼스 안 위치 중세 ~ 현대미술 대가들 작품 1만8천점 보유

Blanton Museum of Art(블랜튼 뮤 지엄)은 미국에서 가장 큰 박물관 중 하나로 텍사스 오스틴 대학 캠퍼스 안 에 자리 잡고 있다. 1963년에 예술 전 공 건물로 지어진 블랜튼 뮤지엄은 1972년 박물관으로 개조되어서 전 시, 갤러리, 강의실, 컨퍼런스 룸, 기념 품 스토어, 카페 등으로 사용되고 있 다. 어스틴이 문화의 도시가 되기까 지 항상 중심을 지켜온 블랜튼 뮤지엄 은 유럽 중세 미술부터 현대 미술까지 18,000점이 넘는 작품을 보유하고 있 다. 현재 2018년, 준비돼있는 6가지 주 제의 전시는 테레시타 페르난데즈 개 인전, 유럽 미술, 미국&현대 미술, 라 틴 미술, 판화&소모, 엘스월트 켈리 개 인전으로 나뉜다.

블랜튼 뮤지엄에 들어가면 곧바로 볼 수 있는 테레시타 페르난데즈의 작 품은 계단 전체에 전시돼있어 관객 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뉴 욕, 필라델피아 등 여러 도시에서 대 형 건축 전시를 진행해온 페르난데즈 는 이번 전시에서는 물을 푸른색 각 진 타일로 “변화하는 텍사스의 빛” 을 표현했다. 유럽 미술로는 1350년 부터 1850년대의 작품들이 전시돼있 다. 그리스, 로마 시대의 작품은 도자 기와 조각, 르네상스 시대는 바로크 그림이 있다. Sebastiano del Piombo, Jacopo Bassano, Paolo Veronese, Parmigianino, Guercino, Tiepolo 등 다 른 박물관에서는 한 번에 보기 힘든 작 가들의 작품들이 모여있다.

미국&현대 미술은 올해 10월부 터 Making Africa: A Continent of Contemporary Design 라는 주제로 120명의 아티스트가 참가해 아프리 카 문화에 대한 자신의 이야기를 나눈 다. 현대 미술답게 조각, 패션, 건축, 영 상, 사진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로 주 제를 다룬다. 전시는 2019년 1월 6일 까지 진행하고 그 이후에는 1월 26일 부터 Kambui Olujimi작가의 시간에 대한 전시 Zulu Time이 열린다. 라틴 미술은 현재까지 600명의 아티스트 2,000개의 작품을 전시하며, 꾸준히 다 채로운 역사의 라틴 아메리카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판화&소묘는 르네상 스 이후부터 현재까지의 작품을 다루 는데 Dürer, Rembrandt, Goya 그리고 Picasso 등 유럽의 굵직굵직한 화가들 의 그림들을 보유하고 있다. 오픈 시간은 화요일부터 금요일 오 전 10시부터 오후 5시, 토요일 오전 11

시부터 오후 5시, 일요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 월요일은 열지 않는다. 입장 료는 어른 $12, 65세 이상은 $10, 아동 $5 그리고 UT학생은 무료다. 11월 22 일 목요일 추수감사절은 열지 않는다. 블랜튼 뮤지엄은 200 E Martin Luther King Jr Blvd, Austin, TX 78712 에 위 치해있고 학교 안에 위치해있어 박물 관 관람 후 캠퍼스를 둘러 보는 것도 좋다. <어스틴 양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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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ral Tex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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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부뉴스|

어스틴 질커파크서 열리는 초대형 ‘빛 축제’ ‘Austin Trail of Lights’… 이달25일~12월31일 2만개 전구, 30여대 푸드트럭, 77명 초청가수

한국시리즈 우승 이끈 SK힐만 감독 어스틴으로 금의환향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우승을 확 정한 힐만 감독은 기자회견이 끝난 후 "감사합니다"라고 허리를 굽혀 인 사했다. 힐만 감독은 포스트시즌 전,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는 어머니를 돌보기 위해 미국 어스틴으로 돌아가 기로 했다. 그 소식을 들은 SK 선수 들은 힐만 감독과 마지막 이별을 아 름답게 장식하기 우승을 목표로 한마 음이 됐다. 그리고 우승을 이뤘다. "일본, 미국에 이어서 한국에서도 프로야구 감독을 한다면, 진정한 ' 월드(world) 감독'이 되는 겁니다." 2016년 10월 어스틴에 있는 트레이 힐만(55) 감독 집을 방문한 민경삼 전 SK 단장은 이렇게 말했다. 그리고 힐만 감독은 SK 감독직을 수락했고, 8년만에 SK와이번스를 왕좌에 올렸 다. 힐만 감독은 16일 어스틴으로 돌 아온다. 그에게 '훗날 한국에 다시 올 의향은 있나요'라고 물었다. 힐만 감 독은 "감독으로 올지는 모르겠다. 그 러나 나중에 한국에 꼭 와서 SK 식구 들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1965년에 시작된 Austin Trail of Lights(어스틴 빛 축제)는 어스 틴에서 두 번째로 큰 페스티발로 매해 40만 명 이상의 어스틴 시민 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준다. 어스 틴 빛 축제는 65여 개의 전시, 2만 여 개의 전구, 30여 개의 푸드트럭, 77여 명의 가수 무대 등 어스틴의 12월 화려하게 밝힌다. 넓은 질커 파크 전체에서 진행되는 빛 축제는 각각의 구역마다 식당, 놀이기구, 대형트리 등 종일 거닐어도 모자라 지 않을 만큼 큰 규모를 자랑한다. 일정은 11월 25일부터 12월 31 일로 오래 진행되는데, 편한 날짜 를 예약하거나, 무료입장 날짜를 확인해서 가볼 수 있다. 무료입장 일은 12월 10일부터 13일 그리고 12월 17일부터 19일로 대부분 페 스티벌을 감상 할 수 있지만 티켓 을 사고 입장할 수 있는 날은 가수 의 공연, 더 풍성한 음식들 등 새로

운 체험을 할 수 있다. 페스티벌 기간 매일 볼 수 있는 빛 축제와 더불어 특정일에는 색다 른 이벤트들도 준비되는데 페스티 벌 비공식 시작일인 지난 10월 25 일에는 트리 점등식도 했다. 인간

이 만든 트리 중 가장 크다는 빛 축 제 트리를 밝히며 화려한 페스티 벌의 시작을 알렸다. 12월 1일에는 ‘펀 런’ 자선 행사가 진행되는데 2.1 마일을 많은 사람과 함께 완주하며 참가비 일정 수익을 건강 재단을 위해 기부한다. 공식 시작일 12월 10일 월요일에 는 트리를 더불어 모든 조명을 켜 는데 어스틴 로컬 음식들을 파는 푸드트럭이 준비되고, 세계 각지에 서 초대한 가수들이 무대를 꾸민다. 입장료 없이 무료로 입장할 수 있 지만, 프리미엄 패스를 예약한다면 더 많은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12 월 13일은 영화의 밤으로 질커 파 크 야외 영화 상영을 하는데 7시부 터 10시까지 “The Polar Express” 를 상영한다. 각 이벤트마다 다른 가격의 티켓은 어스틴 빛 축제 공 식 웹사이트에서 확인, 예약할 수 있다. <어스틴 양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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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北 미사일 기지 확인 파장, '美 기만' 여부 놓고 논란 靑 “기지 폐기 의무조항인 협정 아냐” / 美 “미사일 프로그램 폐기 약속 어겨” 황해북도 황주군 삭간몰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운용 중이라는 미국 국제 전략문제연구소(CSIS) 보고서를 놓고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북한이 미국을 기만했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미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 (CSIS)가 12일 북한이 비밀 미사일 기지 13곳을 운용 중이라고 밝힌 데 이어 뉴 욕타임스(NYT)는 북한이 16곳의 탄도 미사일 기지를 비밀리에 운영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미 NBC 방송은 북한의 중국 접경지 내륙의 영제동 근처 에 최장거리 미사일 기지가 있는 것을 미국 민간 연구단체가 위성영상 사진을 통해 확인했다고 이날 전했다. CSIS가 보고서에서 밝힌 북한 삭간몰 미사일 기지 등 13곳은 미 정보기관이 이미 파악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새로운 것이 아니다. 그러나 북·미 간 비핵화 협 상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이 탄 도미사일 능력을 지속해 증강하고 있는

것은 핵무기를 포기할 가능성이 희박하 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NYT가 지적했 다. 이에 따라 미국 조야에서 북·미 협 상 무용론이 확산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일 중간선거에서 하원 다 수당을 차지한 민주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의 2차 정상회담 개최 계획을 취소하라 고 압박을 가하고 있다. 상원 외교위 동 아태 소위 민주당 간사를 맡은 에드워 드 마키 상원의원은 성명을 통해 “트럼 프 대통령이 김정은에 의해 놀아나고 있다”면서 “김씨 정권이 핵무기와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을 중단하는 분명한 행 동을 취하기 전까지 회담을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워싱턴포스트(WP) 는 북한의 새로운 미사일 기지가 드러 남으로써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 정상회담의 값어치에 의구심이 생긴 다며 북·미 간 협상 교착 상태가 장기화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삭간몰 기지'는? 삭간몰은 스커드-C(사거리 500㎞) 와 스커드-ER(사거리 1000㎞), 노동 (사거리 1300㎞) 등 북한의 단거리탄 도미사일(SRBM)을 운용하는 기지 다. 1991∼93년 7개의 지하시설과 미 사일지원시설, 막사 등으로 조성된 뒤 1999년 가을 무렵 단거리탄도미사일 이 집중 배치됐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집권 초기 삭 간몰을 여러 차례 방문, 탄도미사일

발사 훈련을 참관했다. 2016년 3월 10 일 스커드-C 2발의 동해상 발사 훈 련 참관을 시작으로 같은 해 7월 19일 에는 스커드-C 1발과 노동 2발을 쏘 는 것도 지켜봤다. 당시 조선중앙통신 은 “미국의 핵전쟁 장비들이 투입되 는 남조선 작전지대 항구, 비행장들을 선제타격하는 것을 모의하여 (목표 로) 진행했다”고 밝혀 한반도 유사시 미 증원전력을 겨냥했음을 숨기지 않

청와대는 CSIS 보고서를 평가절하했 다. 김의겸 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에 서 “미사일 기지를 폐기하는 게 의무조 항인 협정도 아니며, 기만이라는 표현은 적절치 않다”며 기만 논란에 선을 그었 다. 반면 미 국무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의 (북·미 정상회담) 약속에는 완 전한 비핵화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폐 기가 포함된다”며 청와대와는 다른 입장 을 드러냈다. 보기에 따라 청와대가 북 한을 두둔하는 것으로도 비치는 대목이 다. 한편,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13 일 미국 CSIS(국제전략문제연구소)가 공개한 북한 삭간몰 미사일 기지를 놓고 청와대가 도를 넘어 북한을 두둔했다며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자유한국당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논 평에서 "청와대는 북한의 비밀 미사일 기지에 대한 도를 넘은 옹호로 국민들의 인내심을 시험하지 말라"며 "북한은 핵

았다. 김 위원장은 같은 해 9월 5일 노 동계열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3발이 동해상으로 발사됐을 때도 목격됐다. 한·미 정보당국은 삭간몰을 탄도미 사일 기지로 분류, 각종 정보자산을 동원해 관련 동향을 지속적으로 주시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 소식통 은 “북한이 지난해 29일 이후 미사일 발사를 하지 않고 있으나 해당 기지에 서는 시설 유지와 유사시 임무수행을 염두에 둔 준비태세 유지 움직임은 있 었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한국국 방연구원(KIDA) 자료에 따르면 북한

폐기에는 착수조차 하지 않은 채 뒤로는 우리 쪽 공격용이 분명한 단거리 미사일 생산에 여념이 없다"고 주장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그러나 우리 정부 는 최전방 감시초소(GP)를 없애고 비행 금지 구역을 설정한다는데, 이런다고 진 짜 평화가 올 리 만무하다"며 "'협정이 없 으니 약속 위반이 아니다'라는 청와대 대 변인은 과연 누구의 대변인인가"라고 했 다.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은 논평 을 통해 "우리 정부가 북한으로 귤을 날 려 보낸 순간에도 북한은 우리에게 미사 일을 날릴 준비를 하고 있었나"라며 "속 이기를 손바닥 뒤집듯 하는 과거 북한의 태도를 보면 놀랍지도 않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청와대를 향해 "두둔할 것을 두둔하라. 정부의 치명적 약점은 균형감각을 잃은 것"이라며 "비밀 미사 일 기지가 발견됐다는 것은 북한의 실질 적 위협이 전혀 해소되지 않았음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은 15개 미사일 생산기지와 26개 작전 기지를 운용 중이다. 일각에서는 한·미 군 당국이 성능 을 파악하고 있는 스커드·노동계열 미 사일을 운용하고 있고, 휴전선과 가까 워 한·미 연합군의 타격범위에 있다는 점을 들어 삭간몰 기지의 군사적 가치 를 과대평가할 필요는 없다고 지적한 다. 하지만 북한이 지난 2월 9일 건군 절 열병식에서 공개한 신형 단거리탄 도미사일이 배치된다면 한·미연합군 에 상당한 위협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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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6, 2018

|한국뉴스|

[김동연 장하성 경질] 김&장 갈등의 역사 경제부총리 홍남기, 靑정책실장 김수현

예상밖 경제투톱 동시 교체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경 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 관 후보자로 홍남기 국무조 정실장을 지명하고, 청와대 정책실장에는 김수현 사회수 석비서관을 임명했다고 청와 대가 밝혔다. 문 대통령은 후임 국무조 정실장과 사회수석비서관(차 관급) 자리에는 노형욱 국무 조정실 국무2차장, 김연명 중 앙대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강원도 춘천 출신의 홍남 기 후보자는 1960년생으로 춘천고, 한양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29회로 공직 에 입문했다. 기획재정부 정 책조정국장, 박근혜정부 대 통령비서실 정책조정수석비 서관실 기획비서관, 미래창 조과학부 제1차관을 역임하 고 현 정부에서 국무조정실 장으로 일해왔다. 경북 영덕 출신의 김수현 신임 정책실장은 1962년생 으로 경북고, 서울대 도시공 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환경대학원에서 박사 학위 를 취득했다. 노무현정부 대 통령비서실 국민경제비서관,

사회정책비서관, 환경부 차 관을 역임했고, 이후 서울연 구원 원장을 거쳐 현 정부 초 대 사회수석비서관으로 일해 왔다. 전북 순창 출신 노형욱 신임 국무조정실장은 1962 년생으로 광주제일고, 연세 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30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에서 행정예산심 의관, 사회예산심의관, 재정 관리관을 거쳐 최근에는 국 무조정실 국무2차장으로 일 해왔다. 충남 예산 출신 김연명 신 임 사회수석은 1961년생으 로 제물포고, 중앙대 사회복 지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 교에서 사회정책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이 대 학 사회복지학부 교수로 재 직중이다. 한국사회복지정책 학회 회장을 지냈고, 현 정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성격의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사 회분과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이후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 원회 포용사회분과위원장 겸 미래정책연구단장으로 일해 왔다.

경제전망 갈수록 악화 '나빠질 것' 53%, '좋아질 것' 16% 경제 상황이 앞으로 1년 동안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 이 '좋아질 것'이라는 예측보 다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9 일 나타났다. 한국갤럽 조사 에 따르면 경기 전망이 '나빠 질 것'이라는 응답은 53%였 고 '좋아질 것'이 16%였다. 27%는 '비슷할 것'이라고 했 다. 긍정 전망과 부정 전망 사이의 37%포인트 격차는 갤럽이 지난해 9월 경제 전 망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대 치다. 자신의 살림살이에 대 해서도 '나빠질 것'이라는 응 답이 29%였고, '좋아질 것'은 16%, '비슷할 것'은 52%였 다. 실업 전망에선 응답자의

56%가 '실업자가 증가할 것' 이라고 했고, '감소할 것'이라 는 응답은 15%에 그쳤다. 노 사 분쟁에 대해서도 51%가 나빠질 것으로 봤고, 긍정적 전망은 12%였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 지지 율은 4주 연속 하락했다. 문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긍 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포 인트 줄어든 54%였고, '잘못 하고 있다'는 평가는 지난주 보다 1% 오른 36%였다. 긍정 평가 이유는 '북한과 관계 개선'이 35%로 가장 많 았고, 부정 평가 이유는 '경 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이 47%였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 재정부 장관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지난 5월부터 잇 따라 충돌해왔다. 각각 문재인 정부의 핵심 경제정책인 혁신 성장(김 부총리)과 소득주도 성장(장 실장)의 수장으로 정 책에 있어 이견을 내왔다. 두 사람은 출신 배경이나 가 정환경부터가 다르다. 장 실장 은 4대에 걸친 호남 명문가 출 신이다.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로 재직하며 1996년 참여연대 에서 소액주주운동을 이끌었 다. 김 부총리는 자수성가 케 이스다. 11세에 소년가장이 된

뒤 청계천 무허가 판잣집을 전전한 그는 덕수상고를 졸업 하고 은행에 취업해 야간대를 다니다 입법고시와 행정고시 에 연속 합격했다. 경제 철학도 판이하다. 장 실장은 미 펜실베이니아대에 서 재무학 전공으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항상 양 극화를 핵심 문제로 지목하고 재벌체제에 비판을 집중했다. 반면 경제기획원 출신으로 거 시경제 기획을 해온 김 부총 리는 규제개혁을 외쳐왔다. 장 실장은 청와대 회의 때마다 농담을 건네 가며 자유로운

분위기를 만들지만 김 부총리 는 과묵한 성격이다.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은 충돌을 피할 수 없었다. 김 부 총리는 그동안 수차례 소득주 도성장의 핵심인 최저임금 인 상에 회의적인 언급을 하며 장 실장과 대립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김 부총리를 청와대가 패싱 한다는 지적에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직접 나서서 “경제 정책 전반에 대한 권한을 기 재부 장관에게 줬기에 경제부 총리라고 한다. 경제컨트롤타 워는 경제부총리에게 있다”고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지난 6 월 고위당정협의에서 장 실장 은 김 부총리와의 갈등설에 “갈등하면 이렇게 (같이) 일하 겠나”라고 반문하며 갈등이 봉합된 듯 했지만 결국 동반경 질을 맞게 됐다. 지난 8월 문재 인 대통령이 경제팀에 ‘완벽한 팀워크’를 주문하며 경고성 발 언을 내놓은 것이 효과가 없었 던 것이다.

청문회 보고서 없이 또…조명래 환경장관 임명 강행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조명 래 신임 환경부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조 장관은 현 정부 들어 국회 청문 보고서 없이 임명되는 7 번째 장관급 인사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출입기 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신임 환경부 장관, 정책 실장, 국무조정실장, 사회수석 에 대한 대통령 인사재가가 이 루어졌다"고 밝혔다. 앞서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 통수석비서관은 이날 오후 춘

추관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 김 수현 청와대 정책실장,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김연명 청와대 사회수석비서관 임명 등을 발 표한 뒤 "문 대통령은 오늘 오 후 조명래 환경부 장관과 노 형욱 국무조정실장에게 임명 장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말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경 이들에게 임명장을 수 여할 계획이다. 앞서 야당은 위장 전입과 탈세 의혹 등의 이유로 조 장

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채 택을 반대했다. 조 후보자는 지난달 23일 청 문회에서 만 두 살짜리 손자가 정기예금 1880만원, 주택청약 예금(월 6만원), 정기적금(월 30만원) 등 2000만원가량 예· 적금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 이 드러나자 "(손자에게) 차비 로 준 것을 모은 것으로 안다" 고 해명했다. 자녀 위장 전입, 부동산 다 운계약서, 증여세 탈루 등의 의혹도 나왔다.

한국당, 지도부와 갈등빚은 전원책 경질키로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 회가 9일 전원책 조직강화특 위 위원을 해촉했다.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당의 기강과 질서가 흔들리고 당과 당 기 구의 신뢰가 더이상 떨어져서 는 안 된다고 생각해, 전 위원 을 해촉하기로 했다"고 밝혔 다. 전 위원은 지난달 11일 조 강특위의 전권(全權) 외부위 원으로 위촉됐으나, 이날 비대 위의 결정으로 불과 한달여만 에 해촉됐다. 김 위원장은 "전당대회 일정 과 관련해서도 더이상의 혼란 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 다"면서 "그렇게 되면 당의 정 상적 운영은 물론 여러 가지

쇄신 작업에도 심대한 타격이 올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당 혁신 작업에 동참 해주셨던 전원책 변호사께도 미안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며 "말씀과 의견을 최대한 존 중하려 했지만, 전당대회 개 최 시기 등 조강특위 권한 범 위를 벗어나는 주장을 수용하 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러 면서 "비대위는 이번 일을 거 울삼아 인적 쇄신을 포함해 비대위에 맡겨진 소임을 기한 내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당 혁신 작업에 박차를 가하겠 다"고 덧붙였다. 김용태 한국당 사무총장도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 을 하고 "비대위는 전원책 위

원이 비대위의 결정사항에 대 해 동의할 뜻이 없음을 확인했 다"고 전했다. 김 사무총장은 " 제가 외부인사를 선임해 조강 특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 면서 "비대위원을 1명 더 선임 하고 정상가동할 것"이라고 말 했다. 전 위원은 조강특위 위 원으로 임명된 뒤 전당대회 일 정을 예정된 내년 2월에서 7월 로 연기하자고 주장했으며, 박 근혜 전 대통령 탄핵 재평가· 계파 갈등·인적 청산 등과 관 련해서도 비대위와 다른 의견 을 개진했다. 이에 당 안팎에 서는 전 위원의 발언과 관련해 "조강특위 위원의 권한을 벗어 나는 발언"이라는 비판이 제기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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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6, 2018

코 리 아 월 드 | 59 |

|한국뉴스|

서울 한복판서 "김정은, 김정은" 연호 친북·좌파 단체 회원 70여 명이 서 울 도심 한복판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의 서울 방문을 환영하는 위원 회 결성식을 열었다. 이 위원회의 명칭 은 '백두칭송위원회'였다. 이들은 미리 준비한 꽃을 흔들거나 일부는 "만세"를 외치고 "김정은"을 연호하기도 했다 국민주권연대와 한국대학생진보연합 등 13단체는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 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 백두칭송위원회 결성 선언문'을 발표했 다. 이나현 한국대학생진보연합 공동 대표와 권오민 청년당 공동 대표는 "전 국민적 환영 분위기를 조성해 역사적 인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을 자주 통일의 일대 사변(事變)으로, 역사적 의의를 갖는 방문으로 만들고 분단 적 폐 세력이 감히 준동하지 못하도록 해 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9월 평양 정상 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북한의 지 도부, 국민들이 보여준 평화와 통일에 대한 열망은 가히 경이적이었다"며 "자 주 통일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희생도 감수하겠다는 진정 어린 모습에 우리 국민 모두 감동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정점에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방문 결단이 있다"고 했다. 백두칭송위원회는 앞으로 김정은 서 울 방문 기념 강연, 음악회, 박람회를 열고 북한 노래 보급 사업을 하겠다고 했다. 김성일 국민주권연대 사무처장은 "소셜미디어와 온라인에 환영 글을 써

양진호 '갑질 파문' 열흘 만에 구속

9일 폭행·강요·마약 혐의 등으로 체포된 양진호(47) 한국미래기술 회 장이 구속됐다. 전 직원 폭행 동영상 이 공개된 지 열흘 만이다.z 수원지법 성남지원은 이날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면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양 회장은 "사죄하 는 의미"라면서 이날 진행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출석을 포기했다. 양 회장은 지난 7일 성남 시 분당구의 한 오피스텔 주차장에

서 체포됐다. 경찰조사에서 내내 두 명의 변호인이 양 회장 옆에 붙어 수 시로 자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영상으로 드러난 전 직원 폭행, 워크 숍 엽기행각 등 혐의를 대체로 시인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파악한 폭행·강요 피해자는 현재까지 10명 안팎이다. 양 회장은 "기억은 안 나 지만 그 사람들(피해자)의 이야기가 맞을 것"이라고 진술했다고 한다. 경찰은 양 회장이 음란물 유통을 단순히 ‘방치’한 것이 아니라, 유통에 도 적극적으로 개입한 것으로 의심 하고 있다. 그가 실소유한 웹하드업 체 위디스크·파일노리에서 영상물 을 직접 올린 정황을 잡은 것이다. 경찰은 양 회장이 ‘웹하드 카르텔’ 을 통해 불법 음란물을 유통한 주 범(主犯)으로 판단, 정보통신망법과 저작권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저 작권법 위반은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정보통신망 법(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 하 벌금)보다 형량이 높다. 위디스크 와 파일노리 임직원, 불법 영상을 걸 러내는 업체 뮤레카 대표 등 14명도 불구속 입건됐다. 양 회장은 ‘웹하드 카르텔’과 관련 한 혐의에 대해 "경영에 손 뗀 지 오 래됐다"는 취지로 부인한 것으로 전 해졌다. 경찰은 양 회장이 운영한 웹 하드 업체 자금 흐름과 탈세 여부 등 을 파악하기 위해 국세청에 세무조 사를 의뢰했다. 마약 투약 혐의는 일부 시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양 회장은 대마초 피 운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필로폰 투 약 여부는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필로폰 투약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양 회장의 모발을 채 취했다. 검사 결과는 다음 주쯤 발표 될 전망이다.

논산 여교사 “임신하면 어떡해” 제자와 주고 받은 문자메시지 ‘충격적’ 충남 논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유 부녀인 기간제 여교사가 남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두 사람이 나 눈 문자메시지가 공개돼 충격을 주 고 있다. 9일 스타트뉴스에 따르면 지난 8 월과 9월 기간제 교사 A 씨의 남편 B 씨는 해당 학교에 교내 불륜 사건에 대한 학교 관리 책임을 묻는 내용증 명을 보냈다. 지난해 A 씨가 이 학교에 재학 중 이었던 C 군과 부적절한 관계를 유 지해 왔고 결국 7월 가정이 파국에 이르렀다는 내용이다. 지난 7월 A 씨

와 B 씨는 이혼했다. 법원은 가정 파 탄 책임이 A 씨에게 있다고 판결했 다. 이 과정에서 A 씨와 C 군이 나눈 문자메시지도 공개됐다. A 씨는 "약 국가서 임신테스트기 사다 놔. 편의 점 가든지. 빨리 임신하면 어떡해. 어 쩐지 아기 갖고 싶더라"고 하자 B 군 이 "너 노렸어"라고 답하기도 했다. A 씨가 "학생이랑 문제가 있는데 학교에서 좋게 보겠냐? 그리고 기간 제잖아. OO아(C 군으로 추정) 나 살 고 싶어"라고 불안해하자 C 군이 "선 생님 우리 둘이 문자하는 거 정말 아 무한테도 말 안 하는 거죠?"라고 물 었다. 이에 A 씨가 "너네 엄마도 무

섭고 너는 나랑 있던 거 사실이라고 했어? 아니잖아. 나도 똑같아. 너도 친구들한테 아니라고 했잖아"라고 했다. 하지만 C 군은 "우리 엄마는 나 술 취했을 때 내 핸드폰을 다 봐서 알죠"라고 했다. 학교 측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3 월 2일 학교와 계약을 맺었다. C 군 은 그해 7월 21일 우울 증 등을 이유 로 학교에서 자퇴했고, 올 4월 8일 C 군은 A 씨의 집을 찾아가 소란을 피 웠다. 학교 측은 올 4월 B 군이 A 씨 의 집에서 소란을 피워 사건을 인지 했을 때 회의 등을 거쳐 A 씨를 권고 사직 처리했다.

환영 분위기를 만들고, 단일기와 단일 기 배지 달기 운동을 통해 전국을 단일 기 물결로 도배하겠다"고 했다. 백두칭송위원회 조직을 주도한 국민 주권연대는 민권연대, 주권방송, 민주 통일당추진위원회 등 여섯 단체 연합체 다. 국민주권연대는 지난 3일 미 대사 관 앞에서 대형 성조기를 찢으며 기습 집회를 벌였다. 지난해 12월에는 민중 당에 집단 입당했다. 민중당은 헌법재 판소에서 위헌 정당 해산 결정을 받은 통합진보당 측 인사들이 주도해서 만든 당이다. 국민주권연대의 주축인 민권연대는 2010년 대법원에서 이적(利敵) 단체라 는 판결을 받고 해산한 남북공동선언실 천연대를 계승한 단체로 알려졌다. 결 성식 사회를 맡은 김한성 한국대학생진 보연합 공동 대표는 태영호 전 북한 공 사 측에 '통일을 위해 가만히 있으라'는 경고 전화를 걸고 이메일을 보내는 활 동을 주도해왔다.

SK, 두산 꺾고 8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 SK와이번스가 연장 끝에 두산 베어스 를 꺾고 2018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 했다. 2010년 이후 8년 만이자 통산 4번 째 우승이다. SK는 12일 서울 잠실구장 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18 신한은 행 마이카 KBO 한국시리즈(7전 4승제) 6차전 경기에서 5-4로 승리하며 전적 4 승 2패로 시리즈를 마감했다. SK는 1회초 김강민과 한동민, 최정의 연속으로 볼넷을 골라 출루하면서 무사 만루로 기회를 만들었다. 뒤이은 4번 타 자 제이미 로맥이 유격수 땅볼을 쳤고 3 루주자 김강민이 홈으로 들어와 1점을 먼저 따냈다. SK는 4회 초 강승호의 2점 홈런으로 3-0까지 달아났다. 두산은 6회말 1사 1, 2루 찬스에서 최 주환이 적시타로 첫 득점을 뽑았다. 양의 지의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아 3-3 동점을 만들었다. 두산은 8회말 역전에 성공했다. 1사 주 자 1·3루 상황에서 양의지의 희생플라 이로 정수빈이 '홈인'해 4-3으로 앞섰다. 그러나 9회초 SK 최정의 솔로 홈런으로 승부는 다시 4-4 원점으로 돌아갔고, 연 장에 돌입했다. 13회까지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팽팽했던 경기의 균형이 깨진 것은 13 회초. 두산의 8번째 투수 유희관을 상대 로 SK 한동민이 솔로 홈런을 쳤다. 5-4 로 재역전한 상황에서 사흘만에 등판한 SK 김광현은 두산 박건우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팀의 승리를 지켰다. SK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2위를 기록 했다. 5전 3승제 플레이오프에 직행해 넥센 히어로즈와 5차전까지 치른 끝에 3 승 2패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두산 은 정규리그에서 SK에 14.5경기나 앞섰 던 1위 팀이었다. 정규리그 1위가 아닌 팀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 번이 5번째다.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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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6, 2018

|IT/과학뉴스|

완전 자율주행 택시, 다음달 미국에서 첫 상용화

글로벌 정보기술(IT)ㆍ자동차 기업 에겐 선택이 아닌 필수 미래 사업이 돼 버린 대중교통 무인자동차 상용화가 다음달 세계 최초로 결실을 맺을 전망 이다.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의 웨이모 (waymo)가 그 주인공이다. 상용화 지 역이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일부 지 역으로 한정되지만 업계 선도 기업의 행보인 만큼 파장은 ‘글로벌’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웨이 모는 12월 중 세계 최초의 상용 무인자 동차 서비스를 시행한다. 지난해 11월

피닉스 일부 지역에서 보조 운전자 없 이 승객을 태우고 이동하는 완전 자율 주행 택시 서비스를 시행한 지 1년 여 만이다. 다만 상용화 대상은 현재 시범 운행이 진행 중인 피닉스 지역 160㎢ 에서 허가 받은 일부 주민들에게 국한 된다. 차량은 시범운행 때 사용한 것과 같은 모델인 크라이슬러의 밴 퍼시피 카이다. 당장 상용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 는 사람은 최소 1년 이상 자원봉사로 테스트 그룹에 속해 웨이모의 개발을 지원했던 400세대가 될 가능성이 높 다. 일단 초기에는 차량 운행을 도울

보조 운전자가 탑승하지만 무인자동차 프로그램에 익숙한 이용자가 원할 경 우 보조 운전자 없이 운행할 것으로 보 인다. 제한된 지역ㆍ인원에게만 상용 서비 스 사용이 허가되는 것은 기존의 테스 트 단계와 비슷하지만 가장 큰 차이점 은 이용자들이 기존 비밀유지 계약으 로부터 벗어나는 데 있다. 블룸버그는 이용자들이 다른 소비자들처럼 사용 후기에 대해 서로 대화 할 수 있고, 차 안에서 셀카를 찍을 수 있으며, 친구나 심지어 언론 매체 관계자를 동승 시킬 수 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분석하 고 있다. 무인자동차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이 일부 ‘운 좋은’ 피닉스 시민들을 통해 웨이모로 집중될 것이라는 이야 기다. 약 10년 전 구글은 세계 정상급 인재 들을 끌어 모아 본격적으로 무인 자동 차 개발에 나서면서 각종 노하우를 축 적했다. 이미 GM 등 다른 글로벌 자동 차 기업들과 비교해서도 1년 이상 앞서 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실제 웨이모 가 밝힌 바에 따르면 웨이모 무인자동 차의 운행 거리는 2009~2018년 1,600 만㎞를 넘어선다. 특히 개발 초기 구글 이 자율주행 160만㎞를 달성하는데 까

갤럭시S10 이렇게 나온다… 유력한 10대 루머 1. 세 가지 모델로 나온다

갤럭시S10는 아이폰의 페이스 ID처럼 휴대전화의 잠금을 해제 할 수 있는 3D 얼굴 인식 스캐너를 갖출 것으로 예상되 고 있다. 그 동안 전면에 내세웠던 홍채 인식 기능을 대체하기 위해 3D센싱 카메 라를 개발하는 이스라엘 기업 맨티스 비 전(Mantis Vision)과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 5G 지원

3. 화면 내장형 지문 인식 차기 갤럭시 폰에 추가될 기능 중 가 장 관심을 모으는 것는 화면 지문 인식 기능이다. 현재까지 미국에서는 원플러 스 6T 정도가 화면 내장형 지문인식 센 서를 갖췄고, 아시아나 유럽 지역에서는 비보, 샤오미, 오포, 화웨이 등 중국 제조 사들이 이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많 이 출시했다. 갤럭시S10의 두 모델에 이 기능이 기본 탑재될 것이라는 게 최근 나온 유력한 소문이다. 삼성이 채택하 게 될 디스플레이 지문 센서는 원플러스 6T가 적용한 광학 기술이 아닌 초음파 기술을 채택해, 더 나아진 신뢰성과 정 확성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블룸버

하는 트리플 카메라가 장착되며 세 번째 카메라는 1600만 화소의 울트라 와이드 앵글 렌즈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7. 3D 얼굴 인식 스캐너 탑재

지난 7월 밍치궈 TF 인터내셔널증권 분석가는 삼성전자 갤럭시S10가 5.8인 치, 6.1인치, 6.4인치 세 가지 모델로 출 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 개발자 사이트 XDA디벨로퍼는 지난 9월 유출된 갤럭시S9 베타 펌웨어 에서 갤럭시S10 시리즈 코드명 4개가 발견하고 갤럭시S10 플러스 모델 중 하 나가 5G를 지원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10월에는 갤럭시S10 모델이 버라 이즌의 5G 네트워크와 호환 될 것이라 는 블룸버그 보도도 나왔다. 갤럭시S10 중 어떤 모델이 5G를 지원하는 지는 분 명치는 않다.

지 6년 가량이 걸렸지만, 올해에는 불 과 10개월 간 800만㎞ 이상의 자율 운 행 실적을 달성할 정도로 빠르게 기술 을 발전시키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에 서 실시된 무인 자동차 운행 실적에서 도 웨이모는 2위인 GM을 압도적인 격 차로 앞지르고 있다. 웨이모는 선두주자로서의 강점을 앞 세우면서 점진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에게 신뢰 를 줄 수 있는 차량 공급 네트워크와 유 지 보수 시스템 등을 마련하는 것이 향 후 예상되는 작업이다. 기본적인 기반 이 검증된 이후 다른 대도시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웨이모는 자 사의 무인 자동차 시스템을 미국 전역 으로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가졌지만 자 칫 무인자동차의 사고가 큰 파장을 불 러일으킬 수도 있는 점을 염두에 둔 것 이다. 웨이모의 가격 정책 역시 업계에서는 큰 관심거리다. 당장 출시 직후부터 경 쟁 관계가 될공유자동차 서비스 우버나 리프트처럼 거리당 운행 요금을 받을 수 있겠지만 구글이 그 동안 축적했던 광고 노하우 등을 차량 디스플레이 등 에 접목해 운임과 연계하는 방안도 검 토될 것으로 보인다.

8. 헤드폰 잭 제거

그는 삼성전자가 보급형 갤럭시 S10 모 델에 이 기능을 탑재할 지 여부를 고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보급형 갤럭시 S10에는 측면 전원버튼에 지문인식 센 서를 내장한다는 소문도 나오고 있는 상 황이다.

4. 디자인은 어떻게 바뀌나 블룸버그통신은 갤럭시S10 화면 위아 래에 베젤이 거의 없고, 전면 카메라는 디스플레이 아래에 접어 넣은 형태로 붙 어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망대로 라면 갤럭시S10에는 노치가 없다는 의 미다. 모바일 신제품 정보로 유명한 트 위터리안 에반 블라스는 갤럭시S10이 ' 펀치 홀(Punch hole)' 스타일의 셀카를 가질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삼성전자 는 이번 달 초 열린 ‘삼성 개발자 컨퍼런 스(SDC) 2018’에서 차세대 인피니티 디

스플레이 4가지를 공개했다. 이 중 왼쪽 상단에 구멍 현태로 뚫린 인피니티 O 디 스플레이가 갤럭시S10에 적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10월 말 블룸버그통신은 삼성전 자가 갤럭시S10 시리즈에서 3.5mm 헤 드폰 잭 제거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만약 갤럭시S10에서 헤드폰 잭을 제거 하게 된다면 갤럭시 폰으로는 처음이다.

9. 차세대 스펙과 함께 올 것 5. 스피커가 없을 수도 갤럭시S10에서 스피커가 없이 디스플 레이를 스피커로 사용하는 방식을 채택 할 수도 있다는 주장도나왔다. 이런 방식 을 채택하면 스피커 그릴이나 이어폰 잭 을 배치하기 위한 공간이 줄어들기 때문 에 진정한 베젤리스 스마트폰을 구현할 수 있게 된다.

IT매체 폰아레나 보도에 따르면, 퀄컴 의 스냅드래곤 855가 갤럭시S10에 탑 재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향상된 CPU 성능과 통신 속도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AI) 연산 속도를 약 7배 높인 모바일 어 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엑시노스 9(9820)' 가 탑재될 전망이다.

10. 삼성의 새로운 ‘One UI’ 탑재 6. 트리플 렌즈 카메라 현재로서는 갤럭시S10가 3개의 후면 카메라 렌즈와 2개의 전면 카메라를 가 지고 있을 것이라는 소문이 가장 많다. 후면에는 표준, 광각, 망원 등의 기능을

최근 삼성전자는 차세대 모바일 사용 자들을 위한 원(One) UI를 공개했다. 에 반 블라스는 갤럭시S10가 사용자 경험 을 대폭 개선한 안드로이드 9.0 파이용 One UI로 구동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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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전무용은 하늘에 대한 기원이라던지, 춤의 도약이라던지, 이런 하늘을 숭상하는 것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윤성주, 국립무용단�단장�겸�예술감독

고대에 , 중국은�신성한�땅이라�불렸습니다 . 황제부터�백성에�이르기까지�모든 사람들은�그들의�문화를�신이�준�선물이라�여겼습니다 . 사람은�우주와�조화를�이 루며�살았고 , 만물은�서로�연결되어�있다고�생각했습니다 . 그러나�이러한�이치 를�수천�년간�보존해오던�진정한�중국�문화는�현재�소실되고�말았습니다 .. 이제�이�잃어버린�문명으로�여러분을�초대합니다 . 이�여행을�위해�우리는�공연 예술의�한계를�뛰어넘어야�했습니다 . 고전무용에�혁신적인�기술을�더했고 , 고증 을�거친�정통�의상에�환상적인�디지털�배경스크린을�접목했습니다 . 중국�고전무 용으로�전하는�스토리텔링뿐�아니라 , 다양한�민족�및�민속�전통의�아름다운�세계 도�함께�전합니다 . 웅장한�오케스트라�사운드가�가득한�이�공연은�어디서도�경험 할�수�없는�아름다운�무대와�감동을�선사할�것입니다 .

션윈의 춤은 중국 5천년을 대표하는 춤이자, 중국인의 감성과 중국인의 정신, 사상을 가장 잘 표현한 춤입니다. 션윈의 춤은 신의 선물입니다.

—정소영, 정소영발레단�예술감독, 충남�대학교 무용학과�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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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현 “극심했던 정체성 혼란, 할리우드 진출에 큰 도움” 자랑스러운 행보, 놀라움의 연속이 다. 수현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 트론’에서 ‘헬렌 조’로 분해 폭발적인 관심을 한 몸에 받은데 이어 판타지 블 록버스터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 드의 범죄’로 또 한 번 세계 영화 팬들 과 만난다.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 죄’는 2016년 11월 개봉해 국내 관객 466만 명(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 권 통합전산망)을 불러모은 ’신비한 동 물사전’의 속편. ’신비한 동물사전’에 이어 데이비드 예이츠가 연출하고 ’해 리포터’ 시리즈의 저자 J.K 롤링이 각본 을 맡았다. 전편이 뉴욕을 배경으로 했 다면 이번 영화는 파리라는 새로운 무 대로 배경을 옮겨 더욱 커진 스케일을 선보인다. 할리우드에서 큰 사랑을 받으며 한국 배우로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 는 수현은 “내 안엔 내가 많다. 한국에 있을 땐 외국인 같은 느낌을, 외국에 있 을 땐 한국인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다.

어릴 적 겪었던 그 극심한 정체성 혼란 이 오히려 지금의 행보에 큰 밑거름이 된 것 같다”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래서 과감한 시도, 때로는 깨인 사고, 나만의 소신이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 다.

“어릴 적엔 ‘정체성 혼란’을 굉장히 극심하게 겪었어요. 오랜 기간 외국에 서 생활했고, 국적을 바꿀 기회도 있었 지만 아버지의 소신 때문에 모든 걸 접 고 한국으로 돌아왔죠. 이후에 스스로 한국 사람인지 외국 사람인지도 잘 모 르겠고, 어떤 문화 충격 속에서 힘들었 어요. 그런데 그 과정 속에서 규정지을 수 없는 ‘나’를 찾기 시작했고 어떤 그 런 ‘공존’이 지금의 저를 있게 한 것 같 아요.”

“저 또한 지금과 같은 행보를 꿈 꿔 온 건 아니에요. 한번쯤, 아니 때때로 상상해본 적은 많았지만요.(웃음) 사실 앞일은 아무도 모르는 거고, 특히 나만 의 이야기는 더더욱 그렇잖아요. 그래 서 남의 말에 너무 휘둘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경직된 사고나 선입견도 깰 필요가 있고요.”

지금의 그녀를 있게 한 건 이뿐만이 아니다. 과감한 시도, 도전의식, 왕성한 호기심도 크게 한 몫했다. 자신과 같은 행보를 꿈꾸는 후배들 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냐고 물으 니 잠시 생각에 잠긴 그녀는 이내 “나 역시 내가 이런 길을 가게 될 줄은 몰 랐다. 누구나 자신의 스토리가 어떻게 쓰여질지, 어떻게 펼쳐질지 모른다. 그

끝으로 그는 한국 활동에 대한 바람 과 애정을 보였다. 수현은 “항상 바쁜 일정 속에서도 한국에서의 활동을 병 행할 날을 기다리고 있다”며 “여러 가 지 여건 상 바람만큼 기회가 많진 않지 만 한국 활동에 대한 생각은 늘 가지고 있다. 너무 좋은 작품이 많은 한국이 아 닌가. 하루 빨리 한국에서도 좋은 작품 으로 만나고 싶다”며 환하게 웃었다. “많은 분들이 오해하고 계신데 전 뼛 속까지 한국 사람이에요. 교포도, 혼혈

도 아닌 정말 한국인이요.(웃음) 그런 면에서 이렇게 해외에서 할리우드 배우 들과 함께 활동하고 있다는 것에 큰 책 임감을 느끼고, 항상 응원해주시는 분 들을 떠올리면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어 요. 제가 한국인이기 때문에 차별 당하 고, 어려운 게 아니라 제가 한국인이어 서 더 개성을 인정 받고 신비한 이미지 로 그들에게 관심 받고 있다고 생각해 요. 보다 신중하게, 책임감을 가지고 열 심히 연기하겠습니다. 파이팅!” 한편, 수현은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 델왈드의 범죄’에서 주요 배역인 내기 니 역을 맡아 국내외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내기니는 최강 어둠 의 마법사 볼드모트가 키우는 뱀이자 그를 죽이기 위해 파괴해야하는 호크룩 스 중 하나로 ’해리포터’ 세계관에서 빠 질 수 없는캐릭터다. 수현을 비롯해 에디 레드메인, 캐서 린 워터스턴, 애리슨 수돌, 댄 포글러, 에즈라 밀러, 주드 로, 조니 뎁, 칼럼 터 너 등 글로벌 스타들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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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미국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 4관왕 OCN 새 주말극 '프리스트' 구마사제들 과 의사가 초 현실적 상황에 빠진 사람들을 구한다. OCN은 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 드 호텔에서 열 린 새 주말드라 마 '프리스트' 제 작발표회에서 구 마 사제들과 의 사의 퇴마 공조 시작을 알렸다. 연출자 김종현 감독은 "남부가톨 릭 병원을 중심으 로 마음이 병든 사 람을 구하기 위해 두 사제와 여의사, 비밀결사단 '634레지아' 단원들이 함 께 악령을 퇴치하는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1일 종방한 퇴마 공포물 OCN 수목극 '손 the guest'와 의 차이점에 관해 "'손 the guest'는 한국적 샤머니즘을 강조했다면 이 작품은 기존 서양적 엑소시즘에 가깝다" 며 "거기에 다채로운 엔터테인먼트가 많이 들어있다. 액 션과 함께 가족애, 사랑 등 따뜻한 면이 있다"고 소개했 다. '프리스트'는 병원에서 벌어지는 초현실적 현상들 속 에서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려고 힘을 합친 의사와 퇴마 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의학 공포물이다. 신을 믿는 구마 사제들과 과학을 믿는 의사가 초현실적 현상을 목격하 며 악령과 싸우는 과정을 그린다. 구마 사제 '오수민'을 맡은 연우진(34)은 이 작품의 엔 터테인먼트 요소를 장점으로 꼽았다. 그는 '손 the guest' 와 다른 점에 관해 "'손 the guest'는 영화적이고 극적인 느낌에 인물들이 묻어갔다. 이 작품에서는 등장 인물들을 경쾌하게 표현하는 점이 다르다고 생각한다"며 "나는 등장 인물을 표현하는 연기 를 준비하면서 공포감보다는 다른 감정을 입혀 이 작품 을 보는 사람들이 긴장을 이완할 느낌을 줘야겠다고 생 각했다"고 강조했다. 구마 사제 '문기선'을 맡은 배우 박용우(47)는 '사랑'을 이 작품 시청 포인트로 지목했다. 그는 "이 드라마의 가 장 큰 주제는 '사랑'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작품에서 구 마를 하는 사람들은 사랑한 사람을 잃거나 사랑하는 사 람들로부터 배신당해 괴로위하고 두려워하는 사람들 이다. 구마 사제들의 사랑에 관련된 이야기에 주의를 기 울여서 봐달라"고 청했다. 7월17일 종방한 MBC TV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이 후 4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배우 정유미(34)는 남 부가톨릭병원 의사 '함은호'를 맡았다. 이번 작품을 통해 의사를 처음 연기한다. 그녀는 "전작에서는 검사였고 이번에는 의사"라며 "의 사라는 직업을 가진 분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 체 력적으로도 힘들고 의학 용어도 너무 어려웠다"고 털어 놓았다. 이어 "실제 수술 장면을 동의받고 참관하기도 했 다"며 "병원에서 많이 배웠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작품에 관해 "사제가 됐든, 의사가 됐든 정말 소중한 생명을 구하고 싶다는 의지가 강한 인물들이 모 였다는 점이라고 생각한다"며 "그 감정들이 (이 작품에 서) 중요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프리스트'는 24일 오후 10시20분 첫 전파를 탄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음악·영화·TV 시상식 인 'E!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 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11일(현지시 간)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 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올해 의 그룹' '올해의 노래' '올해 의 뮤직비디오' '올해의 소셜 셀러브리티' 등 4개 트로피를 안았다. 후보에 오른 모든 부 문에서 상을 받았다. '올해의 노래'와 '올해의 뮤직비디오'

상은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 어셀프 결 앤서'의 타이틀곡 ' 아이돌'로 받았다. 돔 투어를 앞두고 일본에 있는 방탄소년단은 영상을 통해 "(팬클럽) 아미 여러분 고맙습니다. 빅히트 엔터테 인먼트와 피플 초이스 어워 드에도 감사드립니다"라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3월 '아 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즈' 를 시작으로 5월 '2018 빌보

드 뮤직 어워즈', 6월 '2018 라 디오 디즈니 뮤직 어워즈', 8 월 '2018 틴 초이스 어워즈', 10월 '2018 아메리칸 뮤직 어 워즈', 이달 '2018 MTV 유럽 뮤직 어워즈' 등에서 상을 받 았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13일 도쿄돔을 시작으로 교세라돔 오사카, 나고야돔, 후쿠오카 야후오쿠!돔을 도는 '러브 유 어셀프' 일본 돔 투어를 펼친 다.

밴드 장미여관, 이대로 해체되나? 밴드 '장미여관'이 결성 7년 만에 해체한다. 소속사 록스 타뮤직앤라이브에 따르면, 장 미여관은 이 회사와 계약이 종료되는 12일을 기점으로 팀 활동을 마무리하게 됐다. 2011년 기타·보컬 육중완 (38)과 강준우(38)가 주축이 돼 결성한 장미여관은 이듬 해 5인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봉숙이', '퇴근하겠습니다' 등 을 노래했다. MBC TV '무한 도전', KBS 2TV '톱밴드'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록스타는 "장미여관은 멤 버간의 견해 차이로 인해 해 체를 결정했다"면서 "이후 육 중완과 강준우는 '육중완밴

드'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활 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다른 멤버들인 드 러머 임경섭, 베이스 윤장현, 기타 배상재의 폭로로 불화 가 드러났다. 이들은 "장미여 관은 공식 해체하지 않았다" 고 밝혔다.

"소속사 명의로 나간 밴드 장미여관 해체 소식의 잘못 을 바로 잡고자 부끄러운 얼 굴을 들게 됐다"면서 "장미여 관은 해체가 아니라 분해됐 다"고 토로했다. "육중완, 강 준우가 세 사람에게 장미여 관에서 나가달라고 했다"는 것이다.

이영아 · 강은탁 열애…드라마가 맺어준 커플 배우 이영아(34)와 강은탁 (36)이 열애를 인정했다. 이영아와 강은탁 소속사들 은 11일 "교제한 지 한 달 정 도 됐다"며 "막 시작하는 단 계다. 예쁘게 봐달라"라고 밝 혀 열애를 인정했다.

이영아는 KBS 2TV 일일 극 '끝까지 사랑'에서 셀프 뷰 티 화장품 개발자인 주인공 ' 한가영'을, 강은탁은 같은 드 라마에서 M&A 전문가 '윤정 한'을 맡고 있다. 이 드라마에 서 두 사람은 이혼한 부부 사

이다. 이영아는 열애를 인정 한 뒤 자신의 SNS에 '끝까지 사랑'이란 글과 사진을 공개 했다. 사진 속 이영아는 드라 마 제작진과 다정하게 포즈 를 취했다. 강은탁은 2001년 모델로 데뷔했고 2006년 MBC TV 사극 '주몽'으로 안방극장을 노크했다. 2014년 MBC TV ' 압구정 백야'에서 주인공 '장 화엄'을 맡아 시청자 눈도장 을 찍었다. 2015년 MBC TV ' 아름다운 당신', 2016년 SBS TV '사랑은 방울방울' 등에 출연했다. 이영아는 2003년 MBC TV 시트콤 '논스톱4'로 데뷔했다. 2004년 SBS TV '토지' .2005 년 KBS2 TV '황금사과', 2006 년 MBC TV '사랑은 아무도 못말려' 2007년 SBS TV '황금 신부', 2010년 KBS 2TV '제빵 왕 김탁구', 2012년 KBS 1TV 대하사극 '대왕의 꿈', 2014년 SBS TV '달려라 장미' 등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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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한류뉴스|

제니, 아이튠스 월드와이드송 1위 신민아 주연 영화'디바' 내년 개봉 신민아(34) 주연의 영화 '디바'가 내년 개 봉한다. 신민아의 4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이 다. 4개월에 걸친 촬영 을 최근 마쳤다. 다이빙 소재 미스터 리 스릴러다. 다이빙계 디바 '이영'(신민아)이 잃은 기억을 되찾으면 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지난해 여름 1000만 관객을 모은 '택시운전 사'(감독 장훈)를 각색 한 조슬예(33) 감독의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신민아는 국내 최고의 다이빙 실력을 갖춘 '이영'을 연 기했다. 이유영(29)은 이영의 절친한 동료 선수 '수진'으 로 분했다. 이영과 수진의 다이빙 코치는 이규형(35)이 맡았다. 신민아는 "너무 오랫동안 준비했다. 끝나는 것이 실감 이 안 난다. 이전에 보여드린 모습과 완전히 다른 캐릭터 다. 새로운 시도를 비롯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 다."고 말했다.

엑소, 빌보드200에서 23위 그룹 '엑소'의 정규 5집 '돈트 메스 업 마이 템포'가 13 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17일자 '빌 보드 200'에서 23위를 차지했다. 또 다른 빌보드 차트인 '월드 앨범'에서는 1위에 올랐 다. 엑소의 '빌보드 200' 23위는 이 차트에서 자체 최고 순위다. K팝 그룹 중에서는 '빌보드 200'에서 1위를 두번 차지한 그룹 '방탄소년단'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순위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별도의 현지 프로모션 없 이도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고 자랑했다. 엑소는 국내에서 이번 앨범으로 정규 앨범 5장 연속 음반판매량 100만장을 넘어 '퀸터플 밀리언셀러'에 등극 했다. 2000년 이후에 데뷔한 가수 중 처음으로 국내 누 적 음반판매량 1000만장을 돌파했다.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 (22)의 첫 솔로곡 '솔로'가 국 내외 음원 차트를 휩쓸고 있 다. 제니가 12일 오후 6시 공 개한 '솔로'는 13일 오전 국 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해 올레, 지니, 소리바 다, 벅스, 엠넷, 네이버, 몽키 3 등 8개 실시간 음원차트 정상에 올랐다. 해외 차트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아르메니 아, 바레인, 벨라루스, 브라 질 등 40개 지역 아이튠스에 서 1위를 찍었다. 아이튠스 월드와이드 송 톱200 차트에서도 1위에 등 극했다. 이 차트에서 한국 여 자 솔로 가수가 정상을 밟은 것은 제니가 처음이다. 레이 디 가가, 아리아나 그란데 등 팝스타들을 제쳤다. 또 '솔 로' 뮤직비디오는 15시간 만

에 1000만뷰를 넘겼다. '솔로'는 팝적인 요소가 적 절히 가미된 힙합이다. 도입 부의 유려한 코드와 간결한 멜로디 라인이 귀에 감긴다. '천진난만 청순가련 새침한 척 이젠 지쳐 나 귀찮아' 등 솔직한 노랫말이 더해졌다. '오늘부터 난 빛이 나는 솔 로' 등 이별 후에도 슬픔에

얽매이지 않는, 당당한 솔로 를 직설적으로 노래했다. YG엔터테인먼트 간판 프 로듀서 테디(40)가 작업했 다. 테디는 블랙핑크가 2016 년 데뷔할 때부터 모든 곡을 작업한 '히트곡 메이커'다. 이 번 '솔로' 역시 작곡, 작사했 다. YG의 또 다른 프로듀서 24가 작곡에 힘을 실었다.

젝스키스 팬 70명, 멤버 강성훈 고소··· 그룹 '젝스키스'의 일부 팬 들이 멤버 강성훈(38)과 그 의 팬클럽 '후니월드'를 상대 로 고소장을 냈다. 젝스키스 팬 70여명은 12일 서울중앙 지검에 사기, 횡령 혐의 등으 로 강성훈과 후니월드 운영 자를 고소했다. 이들은 "강성훈과 후니월 드가 지난해 4월 서울 청담 동 영화관에서 연 젝스키스 데뷔 20주년 기념 영상회의 티켓 판매 수익금을 기부할 것처럼 속인 뒤 가로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강성훈의 법적 대 리인인 법률사무소 승민의 조대진 변호사는 "의혹은 사 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조 변호사는 "이 사건과 관련, 강성훈은 전혀 개입돼 있지 않다"면서 "강성훈이 직접적으로 참여한 행사가 아니었으므로, 추후 후니월 드 팬클럽 관계자에 대한 본 건 수사결과가 나오는대로 이를 성실히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또 "영상회와 관련된 추측 및 억측을 통한 루머형성의

자제를 부탁한다"면서 "허위 사실의 보도, 유포로 인해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별렀 다. 강성훈은 타이완 팬미팅 취소, 팬클럽의 방만한 운영, 팬클럽 회장과 교제설 등으 로 최근 잇따라 구설에 올랐 다. 이로 인해 지난달 13, 14 일 젝스키스 콘서트에 참여 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일부 팬들은 강성훈 보이콧을 지 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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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NOV 16, 2018

|연예/한류뉴스|

장미인애도 스폰서 제의 폭로 장윤정 · 도경완, 두 아이 부모됐어요 가수 장윤정(38)·아 나운서 도경완(36) 부 부가 두 아이의 부모 가 됐다. 장윤정 소속사 아이 오케이컴퍼니 TN엔 터사업부에 따르면, 장윤정이 9일 오후 서 울 병원에서 몸무게 3.2kg의 여아를 출산 했다. 아이오케이컴퍼니 는 "현재 산모와 아이 는 모두 건강하며, 남 편인 아나운서 도경완 씨를 비롯해 가족과 지인들의 축하 속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윤정은 소속사를 통해 "건강히 회복하고 있다. 축복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1999년 강변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으며 데뷔한 장윤정은 ' 어머나' '올래' '초혼' 등의 히트곡을 냈다. 2013년 도 아나운 서와 결혼해 이듬해 아들을 출산했다. 2008년 KBS에 아나운서로 입사한 도경완은 '노래가 좋 아'와 '생생정보통' 등의 MC를 맡았다.

송강호 · 한석규 잇달아 부친상

배우 송강호(51)와 한석규(54)가 하루 차이로 부친상을 당했다. 송강호 부친 송인대씨는 9일 별세했다. 송강호는 영화 '나랏말싸미'(감독 조철현) 촬영을 중단하고 달려와 서 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지켰다. 발인은 11 일 오전 7시부터 엄수됐다. 송강호는 12월 영화 '마약왕'(감 독 우민호)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석규 부친 한봉석씨는 10일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 성 북구 한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한석규도 영화 '천문'(감독 허진호) 촬영 중 비보를 접했다. 유족은 장례를 가족끼리 조 용히 치르기로 했다. 발인은 12일 오전 7시30분이다. 장지 는 서울추모공원으로 정해졌다. 한석규는 영화 '우상'(감독 이수진)으로 곧 대중을 찾는다.

샤이니 온유, 12월10일 현역 입대 그룹 '샤이니' 멤버 온유(29)가 현역 입대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온유는 12월10일 훈 련소에 들어간다. 5주간 군사 훈련을 받은 뒤 현역으로 복 무하게 된다. SM은 "온유가 조용히 입대하기를 희망하는 만큼 본인 의사를 존중해 입대 장소와 시간을 공개하지 않 고, 별도 행사도 열지 않는다"고 전했다. 온유는 샤이니 멤 버 중 가장 먼저 입대한다.

배우 장미인애가 스폰서 제의를 받은 사실 을 공개하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장미인애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 폰서 제의 내용이 담긴 DM(다이렉트 메시 지)를 캡처해 올린 후 “내가 배우 인생에 이 런 쪽지를 받다니. 한 두 번도 아니고 맞고 싶냐?”라고 격앙된 글을 올렸다. 사진 속 메시지 내용엔 “안녕하세요. 장기 적인 고액 스폰서 구하시거나 의향이 있으시 면 연락 부탁합니다”라고 적혀 있다. 달샤벳 출신 백다은과 레이싱 모델 출신 구지성, 걸그룹 타히티 지수 등이 일명 ‘브로 커’의 스폰서 제안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장미인애는 2013년 프로포폴 불법투 약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으며 배우 활동을 중 단했다. 이후 장미인애는 SNS에 글을 남기 며 공백기 배우로서 복귀를 바라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일을 못하게 만든 나라에서 배우라는 이

름 하나를 남겼다”면서 “검색어 1등 내가 그 런 적 없다. 버티고 건강하게 열심히 일하고 폐 끼친 적 없이 잘 살았다고 생각한다”고 심 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안소희 측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2 출연 검토 중” 배우 안소희가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2 여주인공으로 출연할 전망이다. 안소희의 소속사인 BH 엔터테인먼트는 14 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으라차차 와이

키키’ 시즌2 출연을 긍정 검토 중이다”고 밝 혔다. 안소희는 배우 이이경과 신현수도 출연을 검토 중에 있다. ‘으라차차 와이키키’는 망할 위기에 처한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에서 펼치는 청춘 드 라마.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약 2개월간 방영 되며 기존 드라마들과 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는 평가를 받고 이번에 시즌2로 돌아온다. 시 즌2에는 시즌1 배우가 아닌 새로운 출연자들 로 꾸려진다. 내년 상반기 편성을 목표로 제 작에 들어간다.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2는 지난 시즌에 이어 이창민 PD와 김기호-송지은 작가 등이 의기투합 했으며 ‘뷰티인사이드’ 후속인 ‘일 단 뜨겁게 청소하라’ ‘눈이 부시게’ 다음으로 내년 3월 JTBC 월화극 편성을 논의 중이다.

이민정, 예능에서 이병헌과 결혼생활 공개 배우 이민정이 오랜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이민정은 오늘(14일) 예정된 SBS ‘미운 우 리 새끼’ 녹화 스페셜 MC로 나선다. 이민정 의 예능 출연은 2012년 ‘힐링캠프’ 이후 6년 만이다. 이민정은 오는 12월 1일 첫 방송되 는 SBS 새 드라마 ‘운명과 분노’를 통해 복귀 한다. SBS로 드라마로 복귀하는 만큼 같은 방송 사 예능 프로그램으로 오랜만에 인사를 하게 됐다. 이민정은 이날 드라마 컴백 소식과 이 병헌과의 결혼생활, 아들을 키우는 엄마로서 의 행복감도 털어놓을 것으로 보인다. SBS 관계자는 “제작진이 게스트를 사전에 공개하지 않는다. 어머님들이 게스트가 누군 지 알게 되면 선인겹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얘기가 나오지 않기 때문”이라 며 이민정의 녹화 사실을 비밀리에 붙인 이 유를 전했다. 앞서 조윤희 유호정 등이 ‘미우새’ 스페셜 MC로 출연해 자신들의 결혼생활을 전해 시

청자들의 공감을 산 바 있다. 한편, 이민정이 요즘 촬영 중인 ‘운명과 분 노’는 자신의 운명을 바꾸려는 구해라(이민 정)와 그 여자와 운명적 사랑에 빠지는 태인 준(주상욱), 진정한 상류층으로 포장하기 위 해 태인준을 차지하려는 여자 차수현(소이 현)과 분노에 차 차수현을 되찾고자 하는 진 태오(이기우)의 이야기로, 사랑과 분노가 엇 갈리는 네 남녀의 현실성 강한 정통 격정 멜 로.


Movie

|영화소개|

모두가 침묵하는 사라진 소녀 여고생이 사라졌지만 너무나 평온한 시골의 한적한 마을, 기간 제 교사로 새로 부임 온 외지 출신 체육교사 ‘기철(마동석)’은 동네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감지한다. 실종된 여고생의 유일 한 친구 '유진(김새론)'만이 친구가 납치된 거라 확신하여 사건 을 쫓고, 의도치 않게 ‘유진’과 함께 사라진 소녀를 찾기 위해 나선 ‘기철’은 누군가에 의해 그녀의 흔적들이 사라지고 있다 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모두가 침묵하는 사라진 소녀, 하지만 누군가는 반드시 그녀를 찾아야만 한다.

동네사람들 배우 마동석, 아주 평범한 선생 님 캐릭터로 연기 변신! 두꺼운 팔뚝, 단단한 근육질 몸매의 비주얼로 스크린을 압도하며 속이 꽉 찬 연기를 선보여온 배우 마동석이 이 번엔 학교에 나타난다. 필모그래피 사 상 최초로 ‘아주 평범한 선생님’ 캐릭터 에 도전하는 배우 마동석은 <동네사람 들>에서 지금껏 선보인 적 없는 신선한 캐릭터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키 며 충무로 섭외 1순위에 빛나는 대체불 가 배우의 존재감을 과시한다. 형사, 팔씨름 선수, 유도 관장, 여기 에 집을 지키는 성주신까지 배우 마동 석은 매 영화마다 잊을 수 없는 캐릭터 로 화제를 모아왔다. 영화 <동네사람들 >에서 마동석은 평온한 시골 마을 여자

영화 정보 장르 ㅣ 액션, 스릴러 시간 ㅣ 99분 감독 ㅣ 임진순 출연 ㅣ 마동석, 김새론

고등학교에 새로 부임 온 외지 출신 체 육교사 ‘기철’을 연기한다. 불의를 참지 못하고 사고를 친 뒤 기간제 교사로 부 임한 ‘기철’(마동석)은 짧은 스포츠머리 와 험상궂은 인상의 평범한(?) 선생님 이다. 주로 적수 없는 강한 캐릭터를 맡 으며 남자 배우들과 숨 막히는 액션 합 을 선보였던 마동석은 이제껏 감춰왔 던 자상함과 부드러운 면모를 최대치 로 끌어내 본인만의 마동석표 선생님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냈다. ‘여자고 등학교’라는 의외의 공간에서 펼쳐질 마동석과 여고생의 독특한 조합은 배 우 마동석의 안정적인 연기 톤으로 관 객들에게 신뢰감을 주는 동시에 새로 운 캐릭터 연기에 대한 기대감까지 더 할 예정이다. 낯선 외지에서 홀로 여고생 실종사

건에 의문을 갖던 ‘기철’(마동석)은 사 라진 친구를 찾아 헤매는 여고생 ‘유 진’(김새론)과 함께 단서를 파헤치며 진실에 다가갈수록 거대한 음모에 휘 말리게 된다. <동네사람들>은 사라 진 소녀의 실종사건을 은폐하려는 마 을 사람들과 이를 밝혀내려는 ‘기철’의 숨 막히는 심리전을 통해 때로는 긴장 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스릴감을 선사하 고, 범인을 잡기 위해 펼쳐지는 마동석 표 액션 장면에서는 속 시원한 사이다 같은 액션감을 전할 예정이다. 촬영장 에서 마동석은 동일한 동작을 무수히 반복하는 등 역동적인 액션 장면의 완 성도를 높이기 위해 단 한 컷도 허투루 넘기지 않으며 완벽한 연기를 펼쳐 액

션 장인의 진면목을 보여주었다. <동네 사람들>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배우 마동석은 연기뿐만 아니라 기획 단계 에 직접 참여해 4년 간 임진순 감독과 함께 동고동락하며 시나리오를 완성시 키기도 했다. 임진순 감독은 “마동석 배우가 옆에 서 계속 도와준 게 큰 힘이 되어서 영 화를 완성시킬 수 있었다”라며 그에 대 한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오랜 친분 이 있었기에 시나리오 과정에서 캐릭 터 구축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라고 밝 히며 실제 마동석 배우가 가진 특유의 매력을 성공적으로 스크린에 옮겨내어 <동네사람들>만의 인상적인 캐릭터가 탄생했음을 예고했다.


| 70 | KOREA WORLD

NOV 16, 2018


Book

NOV 16, 2018

코 리 아 월 드 | 71 |

|책과 삶|

책 읽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역사는 식탁에서 이루어진다 마리옹 고드프루아·자비에 덱토 지음·강현정 옮김·시트롱마카롱 펴냄

역사를 바꾼 ‘밥상’… 권력자들은 만나서 뭘 먹었을까 정상회담 만찬에 오른 메뉴는 거의 대부 분 기사가 된다. 만찬이 얼마나 성대하고 풍성했는지에 따라 상대국에 대한 예우를 읽어낼 수 있 기 때문일까. 때로는 중요한 외교적 메시 지가 깃들어 있는 경우도 있다. 물론 권력 자들이 만나서 무엇을 먹고 마셨는지는 그 자체만으로도 흥미로운 가십거리이기 도 하다. 2차대전 당시 영국의 윈스턴 처칠과 소 련의 스탈린은 여러 차례 만나 식사를 함 께 했다. 처칠이 1942년 8월 모스크바 크 렘린궁을 방문했을 때다. 전시 상황이라고 는 믿기지 않을 만큼 융숭한 요리들이 그 의 식탁에 올랐다. 최고급 식재료인 철갑 상어알 캐비아 두 종류를 포함해 전채 요 리 15가지가 나왔고, 더운 음식은 8가지, 디저트 3가지가 함께 나왔다. 이것으로도 모자랐는지, 스탈린은 돌아가는 처칠의 여 행 가방에 캐비아와 샴페인을 듬뿍 넣은 ‘피크닉 바구니’를 따로 챙겨주기까지 했 다. 추축국에 맞선 우방국의 끈끈함을 과 시한 것이다. 동서 ‘데탕트’의 시작을 알린 1972년 미 국 리처드 닉슨 대통령과 중국 마오쩌둥 주석의 국빈만찬에 오른 음식은 무엇이었 을까.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만찬에 중국 측은 새우 요리 두 가지를 준비했다.

미국인들 입맛에 맞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였다. 물론 오리 내장 볶음, 상어 지느러미 수프, 갓과 목이버섯 등도 냈다. 우려와 달 리 닉슨은 능숙하게 젓가락을 이용하면서 마오타이주를 주저없이 마셨고, 이 장면은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이후 미국 내 중국 레스토랑들이 성황을 이뤘다. 우리도 올해 4월 판문점에서 열린 1차 남북정상회담 이후 빚어진 ‘평양랭면’ 앓이를 통해 이미 목격한 바다.

책에는 이 밖에도 서기 25년 로마 황제 에게 바친 진귀한 생선요리, 13세기 프리 드리히 2세 시기 나온 요리책에 언급된 라 비올리를 넣은 라자냐 파이 등 그야말로 ‘오래된’ 요리들부터, 못말리는 치킨 마니 아였던 나폴레옹의 일화 등이 실렸다. 친구 사이인 저자들은 프랑스에서 근대 사와 중세사를 연구하는 학자로 프랑스는 물론 뉴욕과 워싱턴의 도서관을 샅샅이 뒤 지며 자료들을 찾아냈다고 한다.

음식의 렌즈로 보는 역사는 맛깔스러움 을 더한다. 책은 역사적 순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리 50가지를 에피소드 형태로 담았다. 실제로 요리를 만들 수 있는 레시 피도 곁들였다. 방탄소년단(BTS)의 미국 진출과 성공을 이야기할 때마다 어김없이 등장하는 이 름, 비틀스의 이야기도 흥미를 자아낸다. 1965년 두번째로 미국을 찾은 비틀스 멤 버들은 팝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의 자 택에 초대됐다. 기타를 연주하며 함께 노 래를 부르던 스타들은 자정이 되자 출출 해졌다. 하지만 프레슬리의 전속 요리사가 멋들어진 만찬을 차려내기에는 너무 늦은 시각. 이들은 베이컨으로 말아 구운 닭 간, 미트볼, 미모사 에그, 게, 각종 햄과 콜드 컷, 치즈, 과일 등을 먹었다. 저자들의 표현 에 따르면 “시골 역 간이식당에서나 나올 법한 메뉴”였다.

둔감하게 살려고 하는데... ㅋㅋ 하염없이 퍼질러 앉아 완두콩 까기를 한다. 허접쓰레기인 콩깍지 껍데기를 한 쪽에 잘 생긴 콩들은 통에 넣는데, 문득 여러 생각이... 콩밥 속에서 콩만 골라 먹는 손자가 귀여워 언제부턴가 완두콩이나 강낭콩이 보이면 무조건 카트에 넣었는데, 요즘은 손자도 안 오는데 왜 사냐는 마나님의 핀잔을 가끔 듣기도... 모두 비슷한 크기로 서로 일정한 간격을 유지 하고 있던 콩들이 깍지를 벗어나 새로운 통에 담기는 모습에서 부모 품을 떠나 유학 길에 오르는 손자의 자유로움과 관계의 거리감이 떠오른다.

▲ 라비올리 라자냐 파이를 소개하는

장에 실린 삽화.

자유롭게 스스로의 삶을 결정하며 살겠다고 남들이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관점에서의 조망효과(Overview Effect)를 보려고, 또 깍지 속의 한 울타리를 벗어나 좀 떨어진 미국에서 최적의 거리란 없는 가족간의 가깝고도 먼 관계를 외롭고 그리운 감정으로 기쁘게 느끼려고 혼자 유학을 가려는 걸까??? 아~, 콩 심은데 콩 난다는 말이 있지~? ㅋㅋ 다음엔 강낭콩도 준비해 두 가지 콩을 넣은 쌀밥을 손자와 맛있게... ㅎㅎㅎ

전 기업인 Young Kim


Column

| 72 | KOREA WORLD

NOV 16, 2018

|칼럼|

예술이 끊임없는 자기변모에 서 생명력을 얻듯이, 재불 한 인의 삶 역시 그러하다고 생 각합니다. 이 책이 잊혀졌던 소중한 기억을 되살리고 프랑 스에서 한국적으로 재창조된 우리의 정신적 유산을 조명하 는데 기여하기를 희망합니다.

정락석 1998년 도불 파리IV 대학에서 불문학을 공부 주간 동포 신문 <파리지성> 발행인 갤러리 ‘퐁데자르’ 운영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회장 역임

열정 가득한 한국 자동차 홍보 대사 (3) 연속 우승을 했고, 씨름왕도 놓치지 않 이었던 거기에서도 그의 배짱과 뚝심 이 나타난 것이다.

■ 또 한 명의 고흐가 되어… ■임덕정

빵집에서 바게뜨를 사 오는 길에서도

목화밭을 넘어 불어오는 아 카시아 향에 취하던 아름다 운 어린 시절, 저 산들을 불 도저로 모두 밀어낼 순 없는 것일까? 보다 더 넓고, 보다 더 열린 대지, 보다 더 빛 밝 은 세계는 과연 어디에 있는 것일까

언론 홍보에도 적극적이었던 기업인 그는 평소 언론 소통력이 강했던 현 지인 매니지먼트를 지휘하여, 유럽에 서 판매되는 현대-기아 차량의 대부 분이 체코, 슬로바키아, 터키 등의 유 럽 공장이 European Contents 즉, 프 랑스 부품업체를 포함 유럽 파트너들 과 협업하여 생산되는 유럽산이며, 공 장 종업원들은 물론 유럽과 프랑스 내 판매망, 서비스망에서의 고용 창출 과 유럽 자동차 부품산업 발전에 기여 를 하고 있는 엄연한 유럽 국적의 자 동차 브랜드라는 논리를 개발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tv 방송으로는 TF1, FRANCE 2, 신문으로는 Le Figaro, Le Monde 등 프랑스 전 언론과 미디 어 등에 대한 전 방위적 커뮤니케이션 을 적극 활용하였고 결국 EU 집행위 로부터 몽뜨부흐 장관의 시도가 좌절 되었으며 현대-기아차는 그 치명적일 수도 있었던 위기를 결국 벗어나게 되 었다. 당시 그 상황은 정말 초를 다투 며 긴박하게 돌아가는 한 편의 드라마 와 같았다. 그가 신입사원 시절, 평소 해 보지도 않는 마라톤 경기에서 2년

그는 휴일 아침 집 가까이 빵집에서 바게뜨를 사 오는 길, 승객이 없어 추 운 겨울날에도 수 십 분째 손님을 기 다리는 택시기사들에게 다가갔다. 그 들에게 <택시용 현대차 명함>을 건네 며 <기다린 지 얼마나 됐느냐, 추운데 고생이 많다>며 위로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지금까지도 파리의 택시기사 중에 는 자신의 지갑에서 임 법인장의 오래 된 명함을 꾸깃꾸깃 꺼내 보이는 기사 들이 있다. 자동차 브랜드의 한 CEO 가 본인의 명함을 건네며 자신들에게 따뜻이 인사를 해 오는 경우는 자신들 의 서구 사회에서는 결코 생각할 수도, 경험해 본 적도 없는 매우 특별한 일 이기 때문이다. 현대차의 상품 강점이 묘사된 명함 제공과 인사를 통해 개인 택시 기사들에게 택시 차량의 판매를 도모하는 것도 있었지만 하루에도 수 천 수만 명의 승객들을 태우는 파리의 택시 기사들의 입을 통한 브랜드 인지 도의 확대는 물론 결국 현대차의 시장 점유율을 올리기 위한 그의 마케팅적 전술 중의 하나였다. 당시 그는 한국 본사 근무 때처럼 늦어도 5시반에는 집에서 늘 출발해 야 했다. 매일같이 그의 눈앞에는 아 직 아무도 밟지 않은 새 길이 펼쳐져 있었다. 그의 사무실은 파리로부터 차 로 거의 한 시간 거리인 세르지퐁트와 즈(Cergy Pontoise)에 자리 잡고 있었 다. 그곳은 반고(Van Gogh)가 자신의 호에 자리 잡고 있었다. 그곳은 Van Gogh가 자신의 형 이외에는 아무도 자신의 세계를 이해해 주지 않는 절대 적인 고독감으로 홀로 절규하며 생의 마지막 70일 동안 무려 70점의 그림들 을 그려내며 예술혼을 불태우던 Oise 강 유역의 Auber 언덕이 내려다보이 는 곳이었다.

또 한 명의 고흐가 되어… 임 법인장은 새벽부터 밤새 그를 기 다리던 무수한 메일, 숫자와 그래프, 본사의 지시사항들로 가득 찬 PC 화면 에서 잠시 눈을 떼고 창 밖을 내다본 다. 밖은 아직 아무런 인기척이 없다. 밤을 하얗게 지새운 뒤 이른 아침 자신 의 다락방 작은 격자창을 통해 저 멀리 와즈강 언덕 위로 불타오르며 번져가 는 아침 노을을 바라보던 고흐처럼 임 법인장은 문득 또 한 명의 고흐가 되어 서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는 홀로 그렇게 서서 무슨 생각에 잠겨 있 었을까? 당시 유럽 전체의 경기 악화 로 무려 백여 만대의 신차 수요가 증발 하는 시장 감소세 상황에서도 이와는 상관없이 책정된 매월의 Ambitious 판매 목표와 각종 경영지수를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는 책임자로서의 그가 홀로 가졌을 매일 매일의 미션에 대한 중압감과 혼자서 흘렸을지도 모르는 보이지 않는 눈물은 우리는 결코 알 수 없다. 어쩌면 당시에 임 법인장은 스스 로의 번민 속에 그토록 고통스러워 했 던 고흐의 심정을 동병상련의 가슴으 로 가장 절실히 이해하고 함께 느낄 수 있었던 사람이었는지도 모른다. 또한 어쩌면 그는 자신이 물리적으 로 도저히 제어할 수 없는 부진 시황 에서 법인장으로서 판매-마켓쉐어-수 익-노무-판매 및 서비스망 관리, 특히 판매 타깃 달성이라는 냉정한 현실 앞 에서 당장이라도 모든 것을 포기하고 어디론가 달아나거나 사라져 버리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그의 가슴이 되어 보지 않은 우리로서는 결코 알 수 없 는 참으로 깊은 고뇌의 시간들이었으 리라. 하지만 그는 자신이 직접 정립한 ‘잔가지론’의 열 다섯 가지 파생 생각 중 ‘자원 부족론’ <우리가 처한 현재의 아픔과 시련, 우리가 가진 것의 부족함 과 결핍이 오히려 우리로 하여금 자리 에서 박차고 일어나 현장으로 발길을 옮기게 하며 그 모든 것들을 극복하게 하는 놀라운 실천 에너지를 준다는 것 >으로 갑옷을 입고 본인이 처한 어려 움을 일시에 긍정과 낙관의 경영 리더

십으로 즉시 치환시켜 실행할 줄 아 는 경영자였던 것 같다. 그는 자신 에게 끝없이 엄습하는 고뇌를 말끔 히 지워 버리고 결코 표시내지 않았 다. 한 명 한 명 출근하는 동료들이 사무실에 모두 들어서면 몇 개 층을 한 바퀴 돌며 그의 특유의 가장 환 한 표정과 음성으로 모든 동료들에 게 일일이 악수와 아침 인사를 건 넸다. 그러고 나면 이른 아침 무거 웠던 사무실은 금세 활기가 돌았다. 또한 자신의 사무실을 하루종일 개 방하여 스태프들이 언제든지 자신 들의 아이디어와 의견을 개진토록 했고 개인적인 고충을 수시로 경청 하고 대응해 주는 열림을 보여 주었 다. <한 브랜드의 이미지는 가장 가 까운 고객, 바로 내부의 고객, 직원 과 협력 파트너들로부터 시작된다> 는 그의 금 같은 조직 및 브랜드 경 영 철학이 있었기 때문이다. 자동차 없이 멀리서 대중교통편으로 출근 하는 직원을 불러 “오늘 이 추운 아 침에 출근하는데 몇 번을 갈아타고 사무실까지 왔느냐”며 가슴을 데울 줄 아는 리더였다. 그는 브랜드 파 워 확대를 위해 사르꼬지(Sarkozy) 와 올랑드(Holland) 대통령, 프랑스 정부 장관들, 미쉘 풀라티니(Michel Platini) 등의 스포츠 및 문화 예술 계 현지 VIP들과의 교분에서부터 사무실 건물의 청소부들, 수위들, 그 어떤 부류, 그 어떤 계층의 잠재 고객들에게도 그 따뜻함을 건네는 것을 결코 잊지 않았다. 그는 단 한 명의 만족 고객이 250명의 신규 고 객을 만들어낸다는 Joe Girard의 이 론을 굳게 믿고 있었고 현장에서 그 것이 참임을 철저히 체험한 세일즈 맨이었다. 그는 시스템 화면에 올라 와 있는 전날 신차 구매 고객 중 추 출한 10명, 차량 수리 고객 10명의 전화번호를 한 사람한 사람에게 다 이얼링하고 있었다. 사무실에 있는 날이면 회의 시간을 줄여서라도 한 시간 정도를 투자하여 매일 매일 스 무명을 그의 고객 소통 액션의 대상 으로 삼았다.


Travel

NOV 16, 2018

코 리 아 월 드 | 73 |

|여행|

크루즈 여행 (2) 크루즈의 꽃

지중해 여행 카리브해 크루즈 허니문 카리브해는 전 세계 크루즈에서 절반 비중을 차지할 만큼 크루즈의 메카라 할 수 있다. 카리브해를 운항하는 크루 즈의 경우 미국인과 유럽인들 사이에 선 버킷리스트 1위로 꼽힐 정도. 코스 는 플로리다와 마이애미나 포트 로더 데일에서 출발해 카리브의 섬들을 순 항하는 것으로 구성되며 주요 기항지 는 푸에르토리코, 자메이카, 멕시코, 버 진아일랜드, 바하마, 낫소, 케이만 군도, 도미니카공화국 등이다. 운항 기간은 연중이고, 여름과 겨울이 성수기다.

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즐길 수도 있 다.

하와이 크루즈 허니문 하와이는 연인들이 꿈꾸는 달콤한 여 행지이자 오래 사랑받아온 허니문 명 소다. 얼마 전에는 세계 여러 나라를 다 니는 ‘항공사 승무원들이 뽑은 최고의 허니문 휴양지’로 꼽히기도 했다. 이처 럼 매력적인 하와이를 여행하는 색다 른 방법, 바로 하와이 크루즈 허니문이 다.

노르웨이지안 크루즈 라인 디즈니 크루즈 라인 디즈니 크루즈 라인은 미국 남부 플 로리다에 베이스를 두고 있는 선박회 사다. 월트디즈니가 운영하는 만큼 크 루즈 선박을 특유의 콘셉트로 구성하 고 꾸며 ‘바다 위의 테마파크’라고 불린 다. 미국 각지에 있는 디즈니 리조트처 럼 재미거리와 흥밋거리가 가득하다. 보유한 크루즈 선박은 총 4대다. 규모 8 만 3000톤, 수용 승객 수 2400명에 달 하는 ‘디즈니 매직호’를 포함해 ‘디즈니 드림호’, ‘디즈니 원더호’, ‘디즈니 판타 지호’가 있다. 디즈니랜드가 어린이들만을 위한 공 간이 아니듯, 허니무너들의 특별한 휴 가와 경험을 위한 공간으로 디자인했 다는 게 공통점이다. 이 중 디즈니 드림 호를 타면 카리브해 크루즈 허니문을 즐길 수 있다. 선박 내에서 아찔한 슬라 이드로 유명한 ‘아쿠아덕’을 탈 수도 있 고, 밤마다 열리는 ‘해적들의 밤’ 등 다

노르웨이지안 크루즈 라인(이하, NCL)은 하와이 크루즈 정기 노선을 제 공하는 유일한 선박회사다. 이곳을 통 해 하와이 허니문을 떠나면 여행이 더 욱 쉽고 행복해진다. 꿈의 신혼여행지 인 ‘하와이’와 꿈의 여행인 ‘크루즈’, 이 두 로망을 동시에 실현시켜주기 때문 이다. 일반적인 하와이 허니문은 섬에서 섬으로 이동할 때 비행기를 타야 한다 는 불편이 따르지만, NCL의 하와이 크 루즈를 이용할 경우 하나의 섬을 관광 한 뒤 선내에서 저녁 정찬을 즐기고 편 안하게 잠자리에 들면 다음 날 아침 또 다른 섬에 도착해 이색 경치를 바라보 며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NCL은 매주 토요일 호놀룰루에서 출 항해 오하우, 마우이, 카우아이, 빅아일 랜드 등 하와이 4개 섬을 여행하는 크 루즈 코스를 제공한다. 또 ‘Fun-Ship’ 이라는 콘셉트로 즐겁고 자유로운 크

루즈를 추구한다. 드레스 코드가 따로 없어 턱시도와 이브닝드레스 같은 건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 캐주얼 복장으 로도 저녁마다 대극장에서 열리는 라 스베이거스식 다양한 쇼를 무료 관람 할 수 있고, 마르디 그라스 카바렛 라 운지 & 나이트클럽에서 유흥을 만끽할 수 있다. 세계 유수 작가들의 예술 작품이 전 시된 소호아트갤러리에서 옥션에 참여 해 작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한편 스노 클링 같은 해양 스포츠와 잠수함 관광, 흑등돌고래 관광, 할레아칼라 분화구 관광 등 현지 관광도 가능한데, 선내에 서 예약하면 편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뉴베리스트리트숍은 마치 바다 위의 백화점 같다. 이곳에서 다양한 브 랜드의 상품을 면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알래스카 크루즈 허니문 알래스카는 여름에 가장 인기 있는 크루즈 지역으로 손꼽힌다. 시원한 빙 하와 깨끗한 공기가 있고, 높이 4300m 이상인 19개 산봉우리, 3000여 개의 강, 300만여 개 호수, 야생이 자연 그대 로 보존되어 있는 지구상 마지막 프런 티어답게 천혜의 자연을 선사하기 때 문이다. 알래스카 크루즈는 3개 코스로 나뉜다. 벤쿠버에서 출발해 앵커리지에 도착 하는 ‘노스 바운드’, 앵커리지에서 출발 해 벤쿠버에 도착하는 ‘사우스 바운드’, 벤쿠버에서 출발해 다시 벤쿠버로 돌

아오는 ‘클레이셔 베이’다. 주요 기항지 는 케치칸, 발데즈,스칵스웨이, 주노이 며 운항 기간은 5월부터 9월까지다.

프린세스 크루즈 알래스카 크루즈의 하이라이트는 글 레이시어 베이다. 이 지역에서 가장 많 은 크루즈 노선을 운행하고 있는 선박 회사가 바로 프린세스 크루즈다. 깎아 지른 듯한 빙하 절벽 사이를 항해하며 좁은 협곡을 따라 들어간다. 그 덕분에 물 위에 떠있는 수많은 유빙과 그 위에 서 휴식하고 있는 바다표범들을 구경 할 수 있다. 국립공원 보안관이 함께 승선해 자세 하고 흥미로운 정보들을 이야기해주기 때문에 천혜의 자연을 더욱 깊이 있게 만끽할 수 있다. 크루즈 선박은 모든 승 객이 빙하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도록 360도 회전한 후 다시 피오르드 사이 를 미끄러져 나간다. 프린세스 크루즈 는 알래스카의 신선한 식재료와 풍부 한 해산물로 다양한 요리를 선보여 알 래스카 크루즈 허니문을 더욱 특별하 게 한다. 선상에서는 바비큐 파티를 펼지고, 빙하를 감상하며 정찬을 즐길 수 있는 빙하 조찬을 객실까지 제공한다. 특히 알래스카 요리 강좌는 모든 여행객이 참여할 수 있는 독특한 프로그램 중 하 나다. 한편 알래스카 원주민들의 생활 모습과 야생동물들까지 볼 수 있으니 색다른 허니문을 즐기고 싶다면 알래 스카 크루즈 허니문에 주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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