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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한국기업 대미투자 현명한 결정" '롯데케미칼+웨스트레이크' 루이지애나 생산공장 준공식 31억달러 통큰투자···축구장 152개 크기 매머드 화학단지
지난 9일 루이지애나 레이크찰스 롯 데 케미칼 에탄크래커(ECC), 에틸렌글 리콜(EG) 생산공장 준공식 오픈 세르 모니 현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 보낸 축하 사절단 대표 메신저로 온 실비아 메이 데이비스 백악관 전략기 획 부보좌관은 트럼프 미 대통령 특별 메세지를 대독하면서 "이번 한국기업 롯데의 미국투자는 미국의 승리인 동 시에 한국의 승리"라고 말했다. 더 나아 가 "한미 양국동맹의 굳건함을 보여주 는 증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국기업 화학산업 최대규모 대미 투자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대표기업인 롯데그룹이 미 현지 합작회사인 웨스트레 이크 케미컬사와 공동으로 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에 최대규모의 석유화학 공장 을 준공한 것에 대해 진심으 로 축하한다" 며 "총 31억달 러에 달하는 이번 투자는 트 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가장 큰 대미투자 중 하나로 루이 지애나 남서부지역과 인근 도시에 수천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 를 창출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롯데 루이지애나 생산공장은 한국기업이 미국의 화학공장에 투자한 것으로는 가장 큰 규모로서, 대미투자 라는 현명한 결정을 내린 롯데그룹에 박수를 보낸다" 며 "새로운 공장이 건
설될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온 이 들과 양국 기업 파트너쉽을 현실화 시 켜준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한국 이낙연 국무총리 축사에 기립 박수 이날 준공식엔 이낙연 국무총리와 신 동빈 롯데그룹 회장, 존 벨 에드워즈 루 이지애나 주지사를 비롯해 제이 다덴 주 행정부 장관, 존 케네디 상원의원,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 조윤제 주 미대사, 이현재 자유한국당 의원, 이상 돈 바른미래당 의원 등 300여명이 참 석했다.
한국서 직접 참석한 이낙연 국무총리 는 축사에서 "3조6천억원이 투입된 이 공장과 협력기업들은 레이크찰스와 인 근 지역에 2500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 들게 된다"며 "이 공장이 한미 양국의 화학산업을 동반 성장시키면서 양국의 에너지 협력도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기립박수
를 받았다. 행사내내 밝은 표정을 보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세계 수준의 석유화 학 시설을 미국에 건설 운영하는 최초 의 한국 석유화학 회사라는 자부심을 갖고, 한국 화학산업의 미래를 위해 중 요한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감사 인사 를 전했다.
롯데 케미칼:합작사 출자비율 88%:12% 롯데그룹이 이날 공개한 롯데케미칼 루이지애나 생산공장 부지는 약 102 만㎡(31만평)로, 축구장 152개 크기 다. 앞으로 이 공장에선 매년 100만톤 의 에틸렌과 70만톤의 EG가 생 산된다. 에틸렌 생산량 국내 1위 인 롯데케미칼은 이번 미국 공 장 준공으로 연간 총 450만톤의 글로벌 에틸렌 생산능력을 확보 하며 세계 7위로 올라섰다. 롯데 케미칼의 현지 합작회사로 주목 을 끈 미국 '웨스트레이크 케미 컬' 사는 포천 500대 기업으로 롯데가 생소한 미국공장을 짓는 데 큰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 다. 롯데와 합작사인 웨스트레이 크의 출자비율은 각각 88% 대 12%.
에틸렌-섬유 등 석유화학제품 기 초소재 에틸렌은 '화학산업의 쌀'로 불리며 플라스틱, 고무, 섬유 등 석유화학 제품 을 만드는 기초소재다. 이번에 준공된 에탄크래커(ECC)공장에서 셰일가스
부산물인 에탄을 활용해 연간 100만t 의 에틸렌을 생산하게 되면, 이 중 절반 은 현지 합작회사인 웨스트레이크 케 미컬에 넘기고, 절반은 바로 옆 에틸렌 글리콜(EG) 공장으로 가져가 EG로 가 공한다. EG는 페트병, 화학섬유 등을 생산하는 재료이다. 현재 에탄 가격대 라면 영업이익률 30% 선은 문제 없다 는 게 롯데 측 설명이다. 롯데는 루이지 애나주로부터 세금 감면, 시설대 저리 차입, 발전기금 등 인센티브도 두둑하 게 받았다. 내년에 완전가동 되면 매출 9000억원, 영업이익 3300억원을 예상 하고 있다.
트럼프, 백악관서 신동빈 회장 특 별면담 한편, 준공식이 끝난 후 신동빈 롯데 그룹 회장은 미 백악관이 있는 워싱톤 DC로 이동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특별 면담했다.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 에서 30여분간 진행된 이날 면담에는 롯데그룹 신 회장을 비롯, 김교현 롯데 화학BU장, 윤종민 롯데지주 경영전략 사장, 조윤제 주미가 동행 했으며, 메슈 포틴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이 함께 배석해 눈길 을 끌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신회장과 면담 후 트위터를 통해 "롯데 신 회장 을 백악관에서 맞이하게 돼 매우 기쁘 다" 며 "그들은 루이지애나에 31억달러 를 투자했다. 이는 한국 기업으로부터 의 최대 규모 대미 투자이며, 미국민을 위한 일자리 수천 개를 만들었다"고 소 개했다. <루이지애나=박신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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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휴스턴 방문 이모저모
"이 총리 휴스턴 동포사회 호감도 상승" 휴스턴 시, 30여대 경찰차로 국가원수급 특별경호 수행 동포간담회 건배사는 "동포사회 화합과 발전을 위하여~" @공군 1호기 공항마중 누가 나갔 나 지난 5월8일 오후 3시45분, 휴스턴 공관 설립 50여년만에 처음으로 대한 민국 현직 국무총리가 조지부시 국제 공항에 공군1호기를 타고 도착했다. 공 군1호기는 한국의 국가원수가 해외순 방 때 이용하는 대통령 전용비행기로 공항 도착과 함께 레드카펫이 깔리고 이 총리가 모습을 나타냈다. 이날 한국 국무총리를 직접 마중하기 위해 공항 에 나간 한인인사로는 조윤제 주미대 사와 김형길 휴스턴 총영사, 신창하 통 합 휴스턴 한인회장, 김기훈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장. 김기훈 평통회장은 공 항 영접 소감에 "공군 1호기 위용에 놀 랐고 감탄했다. 영광이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국가 원수급 경호, 시민들에게 미안 휴스턴 시에서는 이 총리 방문에 국 가 원수급 경호와 서포트를 했다. 무장 군인 그리고 30여대의 의전용 싸이카 가 총리를 경호했고 조지부시 공항에 서 NRG파크까지 전면교통을 통제하고 총리의 이동을 도왔다. 이에 대해 이 총 리는 터너시장과의 면담에서 "공항에 서 여기까지 오는데 교통이 너무 원활 해 차량을 통제하셨던 것 같다. 시장님 께는 감사하지만 시민들께는 미안하다. 시 당국에서 통제에 협력해 주신 시민 들께 제가 미안하다고 생각한다는 점 을 전해달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첫 일정 국제해양박람회 한국관 참관 이낙연 총리의 휴스턴 방문 첫 일정
은 국제해양박람회(OTC) 한국관 참관 이었다. OTC 행사장에서 총리를 맞이 한 한국 지상사 기업 관계자는 작년 11 월과 금년 4월 정부차원의 조선산업 활 력제고 방안과 보완대책이 발표되고 나서 조선해양산업 발전에 많은 도움 이 되고 있다며 특별한 감사를 표했다. 이총리는 한국관 부스를 하나씩 둘러 보며 기업제품에 대한 설명을 경청했 는데, 이동 중 전라북도에서 참여한 A 중소기업 B대표의 거래처 미수금 회수 관련 돌발 질문 건의사항에 대해 "충분 히 기업 입장을 이해한다. 건의 내용을 잘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동포간담회 초청대상 어떻게 선 정했나 다운타운 포시즌 호텔에서 열린 이 총리 동포간담회 행사장에는 약 90여 명의 한인 초청 인사들이 함께 자리를 했다. 휴스턴 총영사관측은 간담회 초 청인사 선정기준에 대해 "총영사관 관 할 5개주 동포대표와 지상사 대표 한인 을 대상으로 내부 기준과 심사 원칙을 갖고 초청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참석 자들 사이에서는 커뮤니티 친목모임과 기관단체 대표 초청인사 명단에서 영 사관측이 통합적이고 공정성 있게 일 처리 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총리 앉은 헤드 테이블에 누가 앉았나 휴스턴 동포간담회에 총리와 함께 1 번 헤드 테이블에 앉은 인사는 누굴까. 총리 우측부터 신창하(휴스턴 통합한 인회장), 김형길(휴스턴총영사), 김태원 (SK E&P대표), 박명희(달라스 한인회 장), 심훈(어메리칸 리더쉽 포럼 휴스
턴챕터 회장), 김승호(JFE 회장), 조이 알레시(입양아 시민권 사회운동가), 조 윤제(주미대사), 최영민(코퍼스크리스 티 지방법원 판사)가 자리했다. 이날 건 배사 대표자로 선정된 박명희 달라스 한인회장은 "동포사회의 화합과 발전 을 위하여"라고 간담회 만찬 건배사를 외쳤고 참석자들은 '위하여! 위하여! 위하여!'라고 화답했다.
@간담회 동포 소감발표 및 질의 사전조율? 동포, 지상사 대표 초청 만찬간담회 에서 하일라이트는 '동포 소감발표 및 질의시간'. 이날 예정보다 많은 참석자 들의 질문이 이어지자 사회자는 5명까 지 질문을 받고 다음순서를 진행하려 했다. 이에 이총리가 '괜찮다. 더 받으 라'고 반응하며 동포질문이 계속 이어 졌고 10여명이 질문하며 총리와 소통 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주관한 총영 사관 측은 "2~3명 질문에 대해서는 사 전에 동포사회 대다수가 공감할 수 있 는 내용으로 조율하는 과정이 있었지 만 그 외 질문은 해당일 즉석으로 이루 어진 일"이라고 설명했다.
@휴스턴-서울 직항로 재취항 집중 어필 동포간담회에서 하호영 노인회장은 지역한인들의 최대 관심사인 휴스턴서울 직항노선의 개설과 감축, 중단 과 정을 구제적으로 설명하며 국적기 휴 스턴 직항 재취항에 대해 한국 정부가 큰 힘을 실어 달라고 강력하게 요청했 다. 앞서 김기훈 평통회장도 이 총리 공 항마중 자리에서 총리 통역관을 통해 휴스턴 직항이 최선이지만, 어렵다면
차선으로라도 한국 국적기가 휴스턴을 경유해 갈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 적 극 도와달라고 간접적으로 건의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동포간담회 후 참석자 반응 '호 감도 Up' 동포간담회 후 참석자들 대부분은 총 리와의 만남 후 '호감도가 커졌다'는 반 응을 보였다. 정치적 견해가 다른 복수 의 참석자도 동포간담회 때 총리가 국, 내외 현실적 문제를 차분하게 설명하 며, 질의자들의 질문내용을 놓치지 않 고 진정성 있게 공감한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특히, 연설문 도 없이 연단에 나가 동포사회에 하고 싶은 말을 기승전-'위로와 격려'로 깔 끔하게 스피치 한 것도 대단했고, 기자 출신 답게 동포사회 건의사항들을 수 첩에 일일히 기록하며 침착하게 답변 하는 모습도 큰 신뢰감을 주었다는 반 응을 보였다.
@휴스턴 총영사관 총리방문 물밑 작업 이낙연 국무총리의 휴스턴 방문은 당 초 순방 계획에 없던 일로, 이 총리가 휴스턴에 방문하기까지 휴스턴총영사 관의 물밑작업 역할이 매우 컸다는 뒷 말이 흘러 나오고 있다. 당초 총리는 순 방일정 중 캐나다 등 북미 타도시 방문 을 검토 중에 있었는데, 트럼프 행정부 가 관심갖는 루이지애나주 롯데케미칼 준공식 행사와 그 동안 미 중남부 지역 에서 총리 방문이 전무 했다는 점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되어 휴스턴으로 방문 이 최종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총리는 2017년 하비피해를 힘 모아 극복한 휴스턴 한인사회, 통합한인회 사례, 휴스턴코리안페스티벌 성공사례 3가지를 수 차례 언급하며 휴스턴 한인 사회를 모범적인 해외 동포사회라 높 게 평가해 현지 한인들에게 큰 자부심 을 심어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코리아월드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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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피싱 사기· · ·한인사회까지 침투 '주의' 마약단속국, 소셜오피스 사칭 개인정보 요구 수상한 전화 인지 즉시 911 신고로 대처해야 최근 휴스턴 한인커뮤니티 사이트에 보이 스피싱 피해사례가 공유 되며, 보이스피싱 피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커뮤니티 게시판에 피해사례를 전한 A씨는 처음에는 소셜오피스와 마약수사국 사칭 전 화를 눈치채지 못하고 소셜넘버를 알려주었 다. 하지만 A씨는 수상적은 느낌이 들어 스피 커폰으로 통화를 하며 다른 핸드폰으로 통화 내용을 녹음했고, 발 빠르게 911에 신고해 경 찰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A씨에 따르면 “(신 고를 받고 출동한)경찰관은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난다고 하며, 제가 많이 놀란 줄 알고 차 분히 말씀해 주셨다”고 게시판에 소개했다.
A씨의 이번 피해사례는 보이스피싱 전형 적인 사기 수법이 여럿 드러나는데, 이번 사 례에서 보듯 보이스피싱범은 소셜오피스를 사칭하며 소셜번호를 취득하려는 시도와 피 해자에게 마약관련 범죄사실이 있다고 겁을 주고 심리적 압박을 가하는 행태를 보였다. 특히, 범죄사실이 있다고 속이며 합법적인 거주상태를 확인하는 질문으로 소셜번호 노 출을 유도하는 등 전형적인 보이스피싱 수법 을 보였다. 그러면서 피해자가 통역사를 요 청하며 보이스피싱 사기에 방어적으로 대응 하자 마약수사국직원을 피해자 집으로 보낸 다며 피해자의 심리를 압박하는 행태를 보이 기도 했다.
A씨는 본지와의 인터뷰 요청에 “보이스피 싱 관련 사례를 유튜브로 많이 본 것이 도움 이 된 것 같다. 통화 중 인도계의 영어발음, 시끄러운 주변 소음이 의심을 갖게 했다. 특 히, 소셜오피스인지 되 묻자 당황하는 눈치 였다.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된다면 제 사례를 소개 해도 좋다. 수상한 전화를 받으면 개인 정보를 알려주지 말고 한국인 통역사를 요청 하고 911에 전화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911에 전화해 놀란 마음을 안심시킬 수 있다 고 알렸다. 한편, 지난 2월 LA총영사관은 ‘소셜오피스 직원 사칭 비트코인 매입 보이스피싱 사기 주의’를 안내하며 한인동포들에게 주의를 당
부 했다. LA총영사관에서는 해당 피해 사건 이 소셜오피스 직원을 사칭한 용의자가 피해 자에게 ‘자금세탁 및 마약밀매로 체포영장이 발부되었으니 오류를 밝히려면 지시에 따라 은행에 있는 예금 전액으로 비트코인을 매입 한 후 특정 QR코드로 보낼 것을 지시하며 즉 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사회보장번호가 차 단될 것이라고 보이스피싱을 해 한국인 B씨 가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고 알렸다. LA총영사관에서는 “수상한 전화나 보이 스 메일을 받을 경우 당황하여 지시에 따르 지 마시고 먼저 해당 기관에 직접 사실관계 를 확인하시어 피해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동자강 기자>
문화유산 '조선 병풍' 휴스턴 박물관에 기증 JFE 프랜차이즈사가 7만5천불에 구매 기부 지난 30일 휴스턴 박물관(Houston Fine Art Museum)에서는 FFA(Friends of Asian Art)회원들에게 JFE Franchising Inc.(회장 김승호/이하 JFE)가 기부한 한국문화유산 ‘조선 병풍 책걸이(1392)’ 소개 시간을 가졌다. 이 작품의 전시를 축하하는 세레모니는 6 월경 일반에 공개 되면 열릴 예정이다. 조선시대 유산 ‘조선 병풍 책걸이’가 휴스턴 박물관에 전시되는 과정에는 총 영사관의 노력과 JFE의 흔쾌한 기부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영사 관 문화담당 박꽃님 영사는 “휴스턴 박 물관 아시안큐레이터가 지난해 3월 뉴 욕 강콜렉션에서 조선병풍을 보고 같은 해 6월부터 본격적으로 (조선병풍의)휴 스턴박물관 전시를 위한 한인커뮤니티 의 협조를 요청했다”고 배경을 설명했
다. 박영사는 “영사관 측에서 여러곳을 접촉 하다 우연히 JFE 김승호 회장과 연락이 닿 았다. 관련 내용을 설명 드리고 의향을 물 었는데 흔쾌히 조선병풍을 구매해 기부하 겠다고 했다. 사실, 조선병풍 구매비용의 일 부 도움도 감사한 상황이었는데 전액을 후 원했다"고 전하며 한인동포의 후원으로 휴 스턴박물관에 우리문화유산 조선병풍이 전 시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JFE 관계자는 “Houston Fine Art Museum에서 지난 몇 달 동안 한국관에 꼭 전시하고 싶은 ‘책걸이’라는 병풍을 매 입하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JFE Franchising Inc사에서 구입 해 박물관 측 에 기부 했다.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 는데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게 되길 바란 다”고 전했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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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대담: '송철호' 울산광역시 시장
"세계 4대 글로벌 에너지 허브도시 조성 목표" 오일 & 가스, 물류, 금융분야 휴스턴과 동반성장 올해부터 '한인페스티벌' 참가 문화 교류 구체적 민간조직 '울산-휴스턴 자매도시추진위' 중추적 울산 태화강, 십리대숲, 반구대 암각화, 장미축제 [울산=코리아월드 양칠선 발행인]
회가 결성이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울산-휴스턴 자매 도시 추진을 위해 애써주시는 점에 대해 깊이 감사드리고, 향 후 민간 차원에서의 교류도 활 성화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특 히, 한인페스티벌 참가 등 문 화 교류에 있어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울 산-휴스턴 자매도시 추진을 위해 힘써주실 것을 기대합니 다.
지난달 4월11일 휴스턴을 방문, 터너 휴스턴 시장과 울 산시-휴스턴 시 간 업무협약 (MOU)을 체결한 송철호 울산 광역시장을 한국 울산시청 시 장실에서 다시 만나 단독으로 특별대담을 실시했다. 다음은 송 시장과의 일문일답 대담내 용을 정리했다.
Q. 휴스턴-울산 교류협력 양해각서 체결 후 울산시민 들의 반응이 어떠한지 궁금 합니다. 울산-휴스턴 교류협력 양해각 서 체결을 통해 양 도시 간 교류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특히, 이러한 교류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 니다. 휴스턴은 미국의 4대도시 로서 산업의 다각화를 통해 일 자리 창출과 인구유입에 성공한 도시이 며,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우리시와 교류 협력 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됩니다. 이러 한 관점에서, 울산시민들은 휴스턴과의 교류협력 양해각서 체결에 기대를 걸고 있고, 우리 시는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Q. 휴스턴시와 교류촉진 협력방 안에 가장 비중을 두는 역점 산업 분야는 무엇일까요? 울산-휴스턴 교류협력방안 중 가장 비 중을 두는 역점 산업분야는 에너지와 관 련한 산업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기존의 3대 주력산업 고도화와 더불어 부유식 해상풍력, 수소 경제, 오일·가스허브, 원전해체산업 등 4 대 에너지 신산업을 육성중인 울산시는 세계적 에너지 도시인 휴스턴시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 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우리 시는 오일· 가스 기반에 물류, 금융기능을 함께 활성 화 시켜 미국 휴스턴, 유럽 ARA*, 싱가포 르 주롱지역에 이어 세계 4대 글로벌 에 너지 허브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 표로 하고 있습니다. *ARA: 암스테르 담ㆍ로테르담ㆍ안트워프
Q. 교류촉진 역점 산업분야의 실 행을 위한 구체적인 후속조치 준비 방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울산시는 휴스턴 방문 중 해외투자유 치 간담회를 통해 글로벌 에너지 허브도 시 울산시를 세계 굴지의 에너지기업들
희망 시행 역할 대표
Q. 마지막으로 울산시 의 자랑과 글로벌 경쟁력, 비전과 목표를 소개해주 시기 바랍니다.
에 소개하며 공식적 해외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추진하였습니다. 특히, 최근 LNG 사업부분을 추가하며 글로벌 에너지 허 브 조성을 위한 기반이 더욱더 강화되었 습니다. 또한, 휴스턴시에서 개최하는 에 너지 및 기타 산업 관련 컨퍼런스 및 전 시회 참가 등을 검토하며 구체적인 교류 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Q. 앞으로 휴스턴-울산시 자매도 시 협약시기와 절차는 어떻게 진행 되는지 궁금합니다. 울산시와 휴스턴시는 지난달 4월11일 교류협력 MOU를 체결하였고, 향후 지속 가능한 협력사업을 발굴하여 구체적인 교류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휴스턴시와 자매도시 체결을 위해서는 양 도시 간 실 질적 교류협력이 일어나야 하고 또한, 휴 스턴 한인 커뮤니티 등 현지 민간부문으 로부터 지지도 필요합니다. 이러한 조건 이 충족되면 자매결연을 위한 실무적 인 절차를 거쳐 의회의 승인을 얻어 자 매도시 체결을 진행하게 됩니다. 휴스 턴시와 자매도시 협약 시기는 교류협 력사업의 진행상황에 따라 유동적이지 만, 울산시 대표단의 휴스턴 방문을 계 기로 우호 증진에 대한 의지가 확인되 었으므로, 가까운 미래에 자매도시 체 결이 성사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Q. 휴스턴 한인 페스티벌을 울 산시가 후원하시겠다고 하셨는 데 어떤 식으로 이루어질지 궁금 합니다.
매년 10월에 열리는 휴스턴 한인 페스 티벌은 휴스턴 현지에서 한인들 뿐 아니 라 모든 시민에게 인기있는 축제로 알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문화적 교류 실현을 위해 휴스턴 한인 페스티벌 참가를 검토 하고 있으며, 구체적 절차 등을 파악한 후 가능하다면 올해부터 참가할 수 있는 방 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휴스턴 한인 페 스티벌에 울산시가 참가한다면 자연스런 문화 교류의 관문이 열릴 것이라 생각하 고, 한인 페스티벌을 통해 상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도 생각해보겠습 니다.
Q. 민간조직 휴스턴-울산 자매도 시추진위원회에 대하여 어떤 기대 를 가지고 계십니까? 2018년 하반기 울산대표단의 휴스턴 방문 이후, 현지 교민들을 중심으로 자발 적으로 울산·휴스턴 자매도시 추진위원
울산시는 대한민국의 대표 적인 산업도시로 자동차, 조선 해양, 석유화학 등 주력산업을 기반으로 경제성장의 견인 역 할을 하는 중요한 도시입니다. 기존의 산업을 고도화첨단화 하는 것과 동시에, 원전해체핵심 기술 개발, 신재생 에너지산업에 대한 투자에 박차를 가하 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부유식 해상풍력 클러스터 조성, 수소경제 활성화, 오일& 가스 허브를 포함하는, 동북아 최고의 글 로벌 에너지 허브도시 조성이라는 비전 도 갖고 있습니다. 산업적 강점 뿐 아니 라, 울산은 아름다운 자연과 다채로운 문 화가 어우러진 매력있는 도시로서 문화 관광산업육성에도 전력을 기울이고 있 습니다. 선사문화의 보고 반구대 암각화 와 도심을 가로지르는 태화강, 십리대숲, 그리고 국내 최대 규모의 장미축제가 열 리는 울산대공원은 시민들에게 편안한 안식처를 제공합니다. 이렇듯, 울산은 산 업·문화·자연 등 다양한 분야가 고루 발 전된 지속발전이 가능한 도시이자 세계 속 글로벌 도시로서 미래가 더 기대되는 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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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7, 2019
|타운뉴스|
한인 뮤직그룹 '어그리 울브즈' 주류무대 선다 아베니다 휴스턴 주최 헤리테지 나잇 초청 무대 K-Pop · 팝송 · 힙합 · DJ MIX 다양한 장르 공연 휴스턴 다운타운 최대 엔터테이먼드사 아 베니다 휴스턴(Avenida Houston)이 주최하 는 ‘아시아태평양 문화유산의 밤(Asian Pacific American Heritage Night)’ 축제가 5월23일 저 녁6시부터 10시까지 조지부시컨벤션센터 야 외무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특히, 이번 공 연에는 한인으로 구성된 팀 어그리 울브즈 (Ugly Wolves)가 초청되어 K-pop을 중심으로 팝송, 힙합, DJ MIX 등 다양한 장르를 1시간 무 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 한인팀의 출연은 어글리 울브즈가 유일하다. (어글리 울 브즈 멤버: 대표 Show Kim, 디렉터 Skullector, 프로듀서 Dysmyth 프로듀서, 게스트뮤지션: 오하린(Harin), 서강(Seo Kang), 신경호(Young Korea)) 주류 초청공연으로 무대에 서게 된 어그리
울브즈는 향후 활동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올 1월 Do or Die K-Pop Club Night Party를 자체 적으로 기획해 공연을 펼치며, 곳곳에서 뜨거 운 호응을 이끌어 내며 큰 주목을 받더니 이 를 계기로 단숨에 주류엔터테이먼트 축제/행 사에 초청되는 기염을 토하게 됐다. 불과 2년 만의 일이다. 지난해 만들어진 어글리 울브즈는 외형적 으로는 신생팀이지만 팀원들이 각각은 한국 과 미국에서 음악 활동해 오다 뜻이 맞는 친 구들이 팀을 결성해 활동하고 있는 팀이다. 객원가수들도 초청해 다양한 무대를 화려하 게 연출하고 다양한 참여를 이끌고 있다. 특 히, 어글리 울브즈 전지훈 프로듀서는 한국에 서 엔터테인먼트 기획사에서 음악 보컬 및 기 획 프로듀싱 및 DJ 등의 활동을 하다 3년전에
휴스턴에 왔고, 이곳에서 K-Pop과 음악을 좋 아하는 이들과 음악실력이 있지만 자신의 음 악을 보여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 을 위해 함께 음악을 하면 서 그 길을 열어 주고자 어 글리 울브즈에 합류해 총괄 프로듀싱을 맡고 있다. 팀 운영을 맡고 있는 김성창 대표와 전지훈 디렉터도 어 글리 울브즈의 도약에 큰 힘을 보탰다. 김성창 대표는 “1월 공연 후 초청 요청을 받고 이번 축제공연 참여를 결정했다. 지난해 오클라호마 공연, 휴스턴 코리안 페스티벌을
통해 팀을 소개한 후 많은 분들이 관심과 응 원을 보내주고 있다. 팀원들이 한국에서 음악 을 배우고 활동한 친구들로 미국에서 현지 음 악과 한국음악을 접목시킨 시도가 호응을 이 끌어 낸 것 같다. 최초로 시도한 케이팝과 팝 의 공연, 그리고 한국식 힙합과 미국음악의 접 목 된 공연무대는 앞으로도 팬들에게 커다란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며, 팀도 함께 발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소개하며 23일 공연에 많은 한인동포, 학생들도 참석해 함께 음악을 즐기는 밤이 되길 바란다고 안내했다. <동자강 기자>
휴스턴 사랑의교회 VBS
영락장로교회 VBS
Incredible Race 주제···6월 26일부터 28일까지
WHY 4U주제···6월 3일부터 7일까지
휴스턴 사랑의교회(담임 목사 장재천) 2019 여름방 학 VBS가 6월26일부터 28 일까지 3일간 열린다. 해마다 특색 있는 주제 를 선정해 VBS를 운영하 는 사랑의 교회 올해 주제 는 “The Incredible Race~ One Family, One Race, Son Savior”이다. 2017년에는 Operation Arctic Teaser, 2018년에는 Time Lab 주제 로 VBS가 운영되었다. 사랑의 교회 VBS 문의는 사 랑의 교회 웹사이트(www. houstonlovechurch.org) 또는 전화
713-849-3080(교회), 713-240-3050(배고 순 목사)으로 하면 된다. <동자강 기자>
3세부터 5학년까지 신청 가능하며 오전9시30분부터 오후3시까지 운영 된다. 지난해 영락장로교회 VBS는 ‘우리가 서로 사랑 하자! 주제로 열렸는데 올 해는 ‘WHY 4U’ 주제로 VBS 를 열 예정이다. 박은경 전도사는 "이번 VBS 주제는 하나님이 왜 나 를 선택하셨을까에 대해 복 음위주로 아이들에게 재미 있고 쉽게, 가깝게 접할 수 있도록 한다. 놀이 위주로 특별한 교육 과정을 준히했다"고 소개 했다. 영락장로교회 VBS 신청 및 문의는
박은경 전도사(Pastor Park) 832-7685376으로 하면 된다. <동자강 기자>
MAY 1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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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21 |
|타운뉴스|
한인 발레리나 주연 작품 미국무대 오른다 휴스턴발레단 최초 한인 수석발레리나 조수연씨 24일 '코펠리아', 6월 '즐거운 미망인' 작품 공연 휴스턴 발레단 최초의 한인 수석발레리나 조수연 씨가 2018-2019 시즌 휴스턴발레단 피날레 공연 주연으로 무대를 장식한다. 조수 연 발레리나는 5월 24일(금) 저녁 7시30분 코 펠리아(COPPELIA) 공연과 6월에 있을 즐거 운 미망인(THE MERRY WIDOW) 공연 등에 주연으로 발탁되어 휴스턴발레단의 이번 시 즌 피날레 공연을 화려하게 장식 할 예정이다. 상반된 두 명의 주인공, 유쾌하고 명랑한 코펠 리아의 스와닐다와 미망인 한나는 조수연 발 레리나의 탁월한 표현력과 연기를 감상할 수 있는 무대로 한층 기대되고 있다. 17일부터 26일까지 펼쳐지는 코펠리아 공 연 중 조수연 발레리나는 황금시간 5월 24일 금요일 7시30분 공연에 코펠리아의 여주인공
스와닐다의 역을 맡았다. 보통의 고전 발레가 보여주는 우아함보다는 밝고 명랑한, 그리고 코믹함이 가득한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는 코 펠리아는 발레공연을 처음 접하는 관객들에 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조수연 발레리나는 “아이들이 관람하면 좋은 발레공연 중 하나로 여주인공 스와닐다가 코펠리아 인형을 흉내 내며 인형 춤을 춘다. 약혼자 프란츠, 코펠리 아를 만든 코펠레우스 박사의 이야기가 담긴 내용이다”고 코펠리아 공연을 소개했다. 6월 주연으로 무대에 서게 될 또 하나의 작품 즐 거운 미망인(THE MERRY WIDOW)에서 조수 연 발레리나는 부유한 미망인 한나 역을 연기 한다. 즐거운 미망인은 결혼을 둘러싼 정치적 책략과 그녀의 소꿉친구와의 사랑을 그린 내
용이다. 한편, 2012년 데미 솔리스트로 휴스턴 발레 단에 입단한 조수연 발레리나의 수석발레리 나 승급은 지난해 12월 있었는데, 조수연 씨 는 휴스턴발레단에 입단하기 전 이미 독일 라 이프치히 발레단에서 2년(2005-2007), 탈사 발레단에서 5년 (2007-2012) 수석발레리나로 활동하고 있었다. 발레단 무용수는 일반적으 로 데미솔로, 솔리스트, 퍼스트솔리스트, 수석 발레리나 순으로 승급하기 때문에 발레리나 조수연처럼 수석발레리나가 솔리스트 발레리 나로 입단 한다는 것은 발레리나에게 있어 쉽 지만은 않은 일이었다. 조수연 발레리나는 “휴스턴 오고 나서 빨리 올라가고 싶은 마음이 많았다. 탈사 있을 때
닥터 주 카이로프랙틱, 훈훈한 재능기부 실천 수석 발레리나 조수연씨 허리통증 재활치료 도와 닥터주카이로프랙틱 주형진 선생이 지난 3개월간 재능기부로 조수연 발레리 나의 재활과 치료를 도운 사실이 알려지 면서 동포사회에 훈훈함을 전하며 주목 을 받고 있다. 한인발레리나 조수연 씨는 2012년 휴 스턴발레단에 입단하면서 현재까지 휴
스턴에 정착 중이지만 직업적 이유로 한인 사회와 인연을 맺기는 어려웠다. 하지만 지 난해 말 안용준 변호사가 휴스턴 발레단 최 초의 한인수석발레리나 승격을 축하하며 조수연 씨를 한인사회에 알렸다. 본지에서 도 지난해 12월 조수연 발레리나와 단독인 터뷰를 통해 휴스턴발레단 창단 50년만에 최초의 한인 수석발레리나의 탄생을 축하했다. 당시 인터뷰에서 조수연 발 레리나는 2017년 갑자기 찾아 온 허리 부상으로 걱정과 두려 움을 전하기도 했는데, 이 기 사를 접한 닥터 주형진 선생 은 발레리나 조수연 씨에게 조 심스럽게 치료를 돕겠다는 의 사를 전했다. 주선생의 제안에 조수연 씨는 조심스러움이 무 색할 만큼 고마움과 감사를 표
했다. 그 후 지난 2월부터 3개월간 주형진 선생 은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조수연 발레리나 의 통증관리 및 재활을 돕고 있다. 카이로 프랙틱 닥터이자 한국의 의사면허를 소지 하고 있는 주형진 선생은 운동선수, 학생, 성인들의 치료 및 재활 전문가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특히, 주선생은 몸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 선수와 운동을 배우는 학생들, 수험생들의 허리/어깨치료 및 올바른 자세교정으로 환 자들의 재활을 돕고 있다. 뿐만 아니라 휴 스턴에서 활동하는 피아니스트, 바이올리 니스트 등 음악 전공자들의 척추관리를 돕 고 있는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주형진 선생은 “올 초 한인 수석발레리나 승급 소식을 듣고 반가웠다. 하지만 허리통 증으로 고생하고 있다는 기사를 보고 돕고 싶었다. 몸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어떤
주연으로 있었는데 새로운 도전으로 주연 무 대에 서지 못하고 아래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 는 것에 대한 고민이 정말 많았다. 빨리 올라 가고 싶다는 욕심이 많아 부상도 잦았다. 그러 다 슬럼프로 있었고 언젠가 내 자리에서 최선 을 다하고 순간순간 행복하자고 마음을 다졌 는데, 운 좋게 지난해 수석발레리나로 승급하 게 됐다”고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동자강 기자> 휴스턴발레단 공연관람/티켓문의 : https:// www.houstonballet.org, 713-227-2787
문제가 통증을 악화시키는지 어떤 재 활이 좋을지 진료했다. 다행히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조수 연 발레리나는 주형진 선생 치료전 스 테로이드 주사를 4회나 맞고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공연 연습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치료 후 공연연습에 무리가 없을 정도로 상태가 호전됐다. 조수연 발레리나는 “주선생님의 치 료를 받고 놀랍게 상태가 좋아졌다. 무 용단에도 치료를 돕는 분들이 있었지 만 쉽지 않았다. 주선생님을 만나고 정 말 많이 좋아졌다. 주선생님이 매주 관 리해 주고, 치료와 재활을 도와주시는 데, 감사하다는 말로는 표현이 충분하 지 않을 정도로 고맙다”고 감사함을 전 했다. 한편, 소식을 접한 70대 한인동포는 “훌륭한 젊은 친구들이 휴스턴 한인사 회에 있어 자랑스럽다. 많은 젊은이들 이 해외에 살면서 이렇게 서로 돕고, 한 인동포라는 유대감으로 각별한 마음을 갖고 살아갔으면 좋겠다”다며 격려를 전했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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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7, 2019
|타운뉴스|
"2022년 이후 LNG 생산 미국이 주도할 것" KOEA '연례포럼'서 미래 에너지 변환 강연 휴스턴 한인 오일가스 엔지니어협회(회 장 이원호: Korean-American Oil & Gas Engineers Association, KOEA)가 지난 9일 제17회 ‘2019 Annual Forum’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150여명의 오일 및 가스, 해 양 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 했다. KOEA 이원호 회장은 에너지 산업이 당 면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전문가 강연을 듣고 회원간 의견을 나누는 유익한 시간이 기대 된다고 인사말에 전했다. 이날 포럼 첫 세션은 미국 Unconventional 대표 Todd Bush가 ‘에너 지 미래를 위한 변환’(Transitioning for the
Energy Future)에 대해 강연하며 2022년 이후에는 미국과 호주가 LNG 생산을 주도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에너지 산업이 직면한 사회적 요구와 도전 에 관한 문제를 해결 방안에 대한 질의 응 답 시간을 가졌다. <동자강 기자>
두번째 세션에서는 루이지애나 주립대 학교 감승일 교수가 ‘2014 년 이후의 이야 기와 그 이후로 우리가 진화한 방식’(The Story After 2014 and How We Have Evolved Since Then)에 대해 설명하며 셰 일가스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마지막 세 션에서는 4명의 패널(이영웅박사, 감승일 교수, 김정환 박사, 강석상 박사)을 초청 ‘Shaping the Future Energy’라는 주제로
경협, 경찰국 후원금 마련 크로피쉬 보일행사 지난 8일 경제인협회(회장 주정민)가 주최하는 제7회 크로 피쉬 보일 행사가 9889 하윈에서 열였다. 경제인협회에서는 지 역 한인상권 보호를 위해 힘써주는 경찰국에 후원금을 마련하 고, 송년행사에 초청하는 등 적극적인 교류를 하고 있다. 이번 행사 수익금도 경찰국 후원금으로 전액 사용 된다. 이 번 행사에는 날씨 탓에 예년에 비해 적은 600파운드를 준비했 지만 포장주문 및 배달 요청이 많아 성공적인 행사를 치를 수 있었다. 경제인협회 주정민 회장은 “경제인협회는 매년 휴스턴 경찰국 후원을 통해 하윈 지역과 주변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한 인동포들과 경찰들간의 보다 긴밀한 유대관계를 통해서 하윈 지역 상권의 안전에 보탬을 주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 다”고 전했다. <동자강 기자>
한국교육원 수료식, K-열풍에 수강생 증가 외국인 88명 한국어 과정 수료 한국어 열풍 휴스턴한국교육원(원장 박정란) 봄학기 수료식이 5 월8일 순복음교회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수료식은 악 천후로 행사가 지연되자 식순을 변경해 한식체험을 우선했는데, 박정란 원장은 직접 수강생들에게 한식 을 나누어주며 한 학기 동안 수고했다는 격려를 전했 다. 날씨 탓에 준비한 프로그램을 간소화하고 수료식 을 진행한 이날 행사에서는 88명의 졸업생이 수료증 을 전달 받았다. 매년 휴스턴한국교육원에서 한국어를 공부하는 외
국인은 50~60여명이었는데, 올해는 약 150%가 증가 한 88명이 한국어과정을 수료하며 한국어 열풍을 실 감케 했다. 휴스턴 교육원 김영규 행정직원은 수강생 증가 배경에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K-팝을 즐기는 20~30대와 K-드라마를 즐기는 학생들의 수강이 증 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휴스턴 한국교육원은 한국 어 교육뿐 아니라 김치담기, 한국음식체험 등 다양한 한국문화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수강생의 참여를 이끌 고 있다. <동자강 기자>
휴스턴 한인학교 2019 봄학기 종강식 김블래시, 문준원, 허경훈, 마이클 앤더슨 졸업 지난 11일 휴스턴한인학교(교장 박은주) 종강식이 열 렸다. 이날 종강식에는 한인회 신창하 한인회장, 오영국 이사장, 박정란 교육원장, 윤건치 초대교장 등이 참석해 종강식을 격려하고 졸업생을 축하했다. 오영국 이사장은 “한인학교 후원을 하는 동포사회 에 감사를 드리며, 많은 약속을 할 수는 없지만 최대한 도움 을 드리겠다고 약속 드린다. 한인학교에서 열심히 공부 하는 학생들은 항상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하고 자신 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알고 미래를 만들어가자.
2~30년 후에는 미국사회를 이끌어가는 지도자들이 이 한 인학교에서 나오기를 확신하다”고 말했다. 박은주 교장은 PTA부모님들과 점심봉사 어머님들에 게 감사의 선물을 하는 시간을 갖고 PTA 김진아 회장에 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번 종강식에서는 한인학교에서 연속 3년이상, 총 10학기를 수료한 후 졸업시험을 통과하 거나 졸업작품을 제출한 4명의 학생(김블래시, 문준원, 허 경훈, 마이클 앤더슨)에게 졸업장이 수여됐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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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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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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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 "아직 보안 시스템이 없으신가요?" 'ADT 시큐리티 보안시스템'; 한인 공인 딜러 '토니 권' 집 보험 최대 20% 할인혜택, 5월 특별 공짜 프로모션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한인 주거지역 에도 좀도둑이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집을 비 울 때나 주무실 때 집과 가게가 불안하신가 요? ADT 알람 경보 서비스를 설치하는 것이 도둑 방지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ADT는 미국에서 140년 전통을 가진 최대 규모의 시큐리티 보안회사이다. 미국 어느 지역을 가도 시큐리티 시스템이 있는 곳은 거의 ADT 사인이 있음을 보 게 된다. 시장 점유율이 거의 70-80% 이다. 많은 대형 기업들도 시큐리티 업계 를 시도했으나 하향길로 접어들고 있 으며 로컬지역 조그만 회사들도 우후 죽순 생기지만 쉽게 사라지곤 한다. ADT는 마치 구글이나 아마존같이 이
미 미국사람들의 심리에 깊이 자리 잡고 있는 보안 업계의 대표적인 회사이다. 가족의 안전과 자산의 보호를 위해서는 싼 회사보다는 신용 있고 확실한 회사를 사용해 야 한다. 토니 권 한인 담당 매니저는 “ADT는 두 가지 판매망을 통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어요. 본사 영업부를 직접 연락해서 하는 방법 또는, 공인딜러를 통해섭니다. 아이러니 하게 본사를 통하면 장비 값을 더 비싸게 지 불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오히려 좋은 공인 딜러를 잘 만나면 훨씬 좋은 조건으로 서비스 를 시작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토니 권 매니저는 특히 ADT 가장 큰 장점으로 "홈 오너 인슈런스의 경우 ADT 시큐리티 시스템을 설치하면 연 간 집 보험료의 10~20% 디스카운트 혜 택을 받을 수 있다" 며 "휴스턴에 거주 하는 한인분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드리기 위해 5월 한달간 모든 장비와 설치비, 액티베이션 비용을 전액 무료 로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안내했다.
ADT 시큐리티 시스템을 설치 하면 장시간 집을 비울 때나 혼자 있을 경우, 응급한 일 (화 재, 또는 의료사)이 발생 할 때도 신속한 도움 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기술력이 좋아져 스마 트폰으로 모든 시스템을 작동하고 연결 할 수 있어 누구나 손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시큐리 티 서비스를 신청할 때는 개인신상의 정보를 제공해야 하기에 확실하고 정확한 공인딜러 와 서비스를 신청하는게 매우 중요하다. 텍사스 휴스턴지역 한인 담당 매니저 토니 권을 통해 ADT 보안 시큐리티 서비스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를 받을 수 있다. 문의: (832)526-6075 (ADT 시큐리티 공 인딜러 한인 담당 매니저 토니 권)
남선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 행사 열어 지성스님 등 한인 불자 60여명 한자리에 지난 5월12일 불기 2563년을 맞이해 대한불교 조계종 휴스턴 남선사에서는 부처님 오신 날 봉축 행사를 개최했다. 한인 불자 약 60여명과 외국 인 불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열린 이번 행사에 는 경북 청도 운문사에 서 지성스님이 휴스턴 남서사를 방문해 이번 봉축행사를 집전했다. 불자들은 개식과 함께 삼귀의례를 올리며 시 작한 이번 봉축행사에는 향, 등, 차, 과일, 꽃, 쌀을 올리는 육법공양 등 식순과 함께 부처님오신 날 행 사를 함께 했다. 휴스턴 남선사는 1987년 창건 후 많은 스님들과 불자들이 다녀간 휴스턴에 유일한 한인불교 사찰 중 한 곳으로 지난해까지 일진스님이 주지스님으 로 있었다. 남선사 조명희 이사장은 이번 행사에서
새로운 불자분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며 주지스 님을 모시고 있는 중이라고 알렸다. 음력 4월 8일 부처님 오신 날은 불교의 연중 행사중 가장 큰 명절로 대한민국과 마카오, 홍 콩, 싱가포르에서 공유일 로 지정했다. 한국에서는 1975년 대통령령에 의해 석가탄신일이 공휴일로 지정된 후 불교계에서 " 석가는 샤카라는 인도 특 정 민족 이름을 한자로 표기한 것이고 현재 한글화 추세에 따라 부처님 오신 날이 공식 명칭으로 더욱 적합하다"는 이유로 지속적으로 부처님 오신 날이 라고 바꿔줄 것을 요구했고, 2017년 10월 10일 국 무회의에서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서 석 가탄신일을 부처님 오신 날로 변경하는 내용을 의 결했다. <동자강 기자>
포토뉴스
농구협회, 미주체전 출전 선수선발 친선경기 지난 5월 11일 휴스턴농구협회(협회장 신지호)는 한빛교회 강당에서 시애틀미주체전 출전을 위한 선수선발 및 친선경기를 갖고 기량을 점검 했다. 신지호 협회장은 장소를 제공해 준 한빛교회에 특별한 감사를 표하 며, 이번 선수선발 및 친선경기에 젊은 친구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출 전 준비를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휴스턴농구협회 문의: 832-977-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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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as
중남부뉴스
Austin, San Antonio, Killeen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어스틴 한인골프회 주최 텍사스 케피탈 오픈 골프대회에서 악천후를 극복하며 발군의 실력으로 수상한 골퍼들이 대학로 카페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했다.
골프로 하나된 중남부 한인들의 축제 텍사스 캐피탈 오픈 골프대회… 그랜드 챔피언 박재규 대회장 메달리스트 이경진씨… 어스틴 골프협회 한인회에 기부금 전달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골 프에 대한 열정 하나로 화합과 우정을 나눈 유익한 시간이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어스틴 한인 골프회(회장 김희승) 주최 2019 캐피 탈 오픈 골프대회 참가자들은 1년 동 안 갈고 닦아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 했다. 지난 11일(토) 오후 1시부터 셰 도우 글랜 골프 클럽에서 샷건 방식으 로 진행된 캐피탈 오픈대회에는 어스 틴과 달라스 킬린 샌안토니오에서 64 명의 아마추어 한인 골퍼들이 참가해 멋진 샷 대결을 펼쳤다. 대회시작 직전까지 장대비가 내려 대회 연기가 우려됐다. 다행히 비는 그 쳤지만 페어웨이가 젖어 샷을 할 때마 다 흙탕 잔해가 튀기는 악조건도 선수 들의 기량을 꺾지는 못했다. 핸디에 따 라 A B C조로 나뉘어 티샷을 한 선수 들은 물이 고인 벙커로 들어간 볼을 찾 느라 플레이가 지연되는가 하면 그린 위에 물이 고여있는 상태에서 퍼터를 하는 경우도 있어 마지막 홀아웃때까 지 어려움을 겪었다. 주최측은 이 같은 악천후에도 불구 하고 평년작 이상의 실력이 돋보인 대 회였다고 분석했다.
이날 대회 그랜드 챔피언은 8 오버 파로 자신의 핸디(13) 대비 5타를 줄 인 박재규 대회장이 차지했다. 달라스에서 출전한 이경진씨가 5 오 버파를 기록하며 본인의 핸디(9) 보다 4타를 줄여 메달리스트 상을 거머쥐었 다. 이 씨는 이날 인코스 10번홀(파 4) 에서 세컨 샷이 그대로 홀에 빨려 들어 가 이글을 기록하는 등 최상의 샷 감각 을 보이며 실력을 과시했다. 장타상은 13번 홀에서 280야드를 날 린 한세현씨가, 8번홀에서 겨룬 니어 핀 상은 3피트를 핀에 붙인 김덕기씨 가 각각 차지했다. 상금 1만 달러가 걸 린 홀인원 상은 주인공을 만나지 못했 다. A조(핸디 1-12)우승은 자신의 핸디 (11)보다 5타 줄여 6오버파를 적어낸 샌안토니오 참가자 이명중씨가 차지 했다. B조(핸디 13-18) 우승은 10 오 버파로 본인 핸디(13)보다 3타를 줄인 이경철씨가, C조(19-28) 우승은 15오 버파로 자신 핸디(19) 대비 4타를 줄 인 박종화씨가 각각 거머쥐었다. 경기후 대학로 카페에서 진행된 시 상식에서 어스틴 한인골프회 김희승 회장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원근
각지에서 참가해 준 골프 동호회원 여 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대학로에서 후원한 맛있는 식사와 함께 즐거운 시 간 되기를 바라며 내년에는 더 많은 한 인동포들이 참석하는 중남부 지역 골 퍼들에게 명실상부한 대회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시상식에서 어스틴 한인골프회는 이 날 수익금 가운데 금일봉을 어스틴 한 인회에 전달했다. 강승원 한인회장은 “어스틴 골프회 가 중남부지역 아마추어 골퍼들을 위 해 마련한 캐피탈 오픈 대회가 해를 거 듭할수록 한인동포들의 화합을 다지는 잔치로 자리매김 되고 대회를 통해 조 성된 기금을 매년 한인 관련 단체에 후 원하게 돼 감사드린다”며 “올 가을 한 인회가 계획하고 있는 골프대회에서도 한인 골퍼들이 좋은 실력을 발휘하도 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이날 시상식 하이라이트는 해외글로 벌 솔루션의 윤해근 사장이 후원한 한 국 왕복항공권 추첨. 경품 추첨을 통해 한국행 항공권의 행운을 거머쥔 여영규씨는 “이같은 기 회를 마련해 준 한인골프회와 윤 사장 님께 우선 감사드린다”며 “홀인원을 기
록한 것 처럼 기쁜 이 기분으로 올해 한단계 성숙된 골프실력을 연마해 나 가겠다”고 했다. 킬린에서 12명의 동호회원들과 함께 이번 대회에 참가한 이강일 킬린 전 한 인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 대 회에 참가했는데 어스틴에서 열리는 텍사스 오픈대회가 중남부지역 한인 골퍼들에게 만남과 우정을 나누는 화 합의 장으로 자리잡은 것 같아 대회를 준비한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 대회가 대를 이어 꾸준하게 이어지 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한편, 여성조와 시니어조가 따로 마 련되지 않은 이번 대회에 여성 골퍼로 서는 유일하게 킬린에서 참가한 차성 희씨가 B조 2위를 차지하며 홍일점으 로서의 실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 수상자들은 다음과 같다. ◎그랜드 챔피언:박재규 ◎메달리 스트:이경진 ▲A조 1위:이명중 2위:윤석준 3위: 이철우 ▲B조 1위:이경철 2위:차성희 3위:강훈 ▲C조 1위:박종화 2위:최남 수 3위:이창제 ▲롱게스트:한세현 ▲니어핀:김덕기 <박철승 기자>
Central Texas
| 26 | KOREA WORLD
MAY 17, 2019
|중남부뉴스|
“흥미진진한 한국말과 전통문화 체험의 장” 어스틴 '셀러브라시아(CelebrAsia)'축제 한국관 인기 훈민정음, 한복, 방패연, 딱지치기 등 한국 문화 소개 “한글도 이렇게 배우니 정말 쉽고 흥미롭 네요.” “한복이 이처럼 편하고 예쁜지를 입 어보고 나서야 알게 돼 진짜로 즐거운 경험 했습니다.” 영어와 서투른 한국어를 섞어가며 어눌한 어투로 표현하는 감정이지만 그들 의 마음엔 한국의 고유한 전통문화 체험에 진정성이 물씬 풍겨났다. 지난 11일(토) 아시아 문화 유산의 달을 맞이 해 아시안 아메리칸 리소 스 센터(Asian American Resource Center)에서 연 례 문화 교류축제로 열린 셀러브라시아 (CelebrAsia)에서 한국관을 체험한 미국인 들은 새롭게 접한 한국문화가 즐겁고 흥미 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셀러브라시아 축제는 미국사회에 아시아 문화를 널리 알리고 아시안 아메리칸의 단 합된 모습과 역량을 체험하게 해 아시아에 대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매년 아시안 문화 유산의 달인 5월에 열리고 있다. 올해 축제 에도 한국을 비롯한 중국 베트남 타이완 등 8개국이 참가해 아시안 아메리칸 리소스 센터에 배정된 공간에 각국의 문화를 소개 하는 이벤트를 열어 타민족에게 자국의 문 화를 알렸다. 이번 셀러브라시아 축제에서 도 단연 관심을 끄는 곳은 한국관. 어스틴 한인회(회장 강승원)는 한 켠에 배정받은 한국관에 대한민국 지도를 통한
한국역사와 현황을 소개하고 세계속 한국 의 경제와 교육현황을 널리 홍보했다. 한국 문화를 알리는 비디오 상영과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서문을 중점 소개하는 코너도 준 비했다. 여기에 한복 입어보고 사진촬영하 기와 전통 천연염색 작품전시 및 방패연 전 시, 딱지 만들어 치기 등 다양한 한국 전통 문화 소개 코너가 마련됐다. 미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고 흥미롭게 체 험한 곳은 한복 입고 기념사진 촬영하는 코 너. 할아버지가 한국전 참전용사였다고 소개 한 Cory Bay씨는 “할아버지가 지난해에 돌 아가셨지만 저 역시 한국에서 2년 동안 공 군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어 한국 문화에 남 다른 관심을 갖고 있다”며 동행한 딸과 함 께 한복을 갈아입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한 인회는 이들 가족을 6월에 있을 참전용사 초청 잔치에 초대하기로 했다. K-pop과 한류바람을 타고 지구촌에 알
려진 한국문화 열기로 한글 배우기 코너도 지대한 관심을 끌었다. ‘20분만에 배우는 한국어 코너’를 마련한 강승원 회장이 참가자들에 게 간단한 한국어 알파벳 과 하나부터 열까지 카운 트 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난 후 테스트를 거쳐 시상 하는 깜짝 이벤트도 진행 됐다. “한국어를 우선 발음나 는 대로 읽을 수 있는 방법 을 터득하고 나니 생각보 다 어렵지 않게 배울 수 있 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어 요.” 한국어 미니 강좌에서 테스트 결과 1등 은 Jeremy Rodriguez와 여동생인 Tamara Rodriguez 남매가 차지해 강승원 회장으로 부터 아름다운 한국 엽서를 부상으로 받았 다. 샌 마르코스에 살고 있다는 이들 남매는 지난해에도 이 축제에 참가했으며 지난 3.1 절 100주년 기념식에도 참석하는 등 한국 관련 행사때마다 열심히 참여하는 열정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한국인 친구와 유튜브를 통해 열심히 한 국어를 배우고 있다는 이들 남매는 앞으로 도 한인회 행사때 시간이 허락하는 한 참가 해 봉사하고 싶다고 했다. 어머니가 한국인이라고 소개한 Teresa Miraflor Pham씨는 네살배기 딸과 함께 참
어스틴 예수찬양교회 노인회 초청 11년째 위안잔치 지난 11일(토) 오전 11시 30분 어스틴 예수찬양교 회(담임 목사 안일용)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스 틴 노인회(회장 강춘자) 회원들을 초청, 어버이날 잔 치를 열고 교회 여집사들이 어머님 은혜를 불러주자 100여명의 참석자들은 저마다 먼저 세상을 떠난 어 머니 생각으로 잠시 콧날이 찡한 감성에 젖어들었다. 어스틴 예수찬양교회는 올해로 11년째 어스틴 지 역 노인회원과 어르신들을 초청, 매년 5월이면 어버 이 초청잔치를 베풀어 오고 있다. 강춘자 어스틴 노인회장은 이날 “예수찬양교회가 교회 구 건물을 노인회관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무상 으로 제공해 오다가 노인회가 문화회관 건립 후 이곳 을 떠난 지 6년 세월이 흘러 마치 친정에 돌아온 기 분”이라며 “가정의 달 어버이를 섬기는 마음으로 교 회가 마련해 준 귀한 잔치에 감사하고 딸이 친정에서 차려준 음식 마음껏 먹고 편하게 지내듯 즐거운 시간 되시기 바란다”고 했다. 강승원 어스틴 한인회장도 “매년 5월이면 한인 동 포사회 어르신들을 초청해 위안잔치를 베풀어 준 예 수찬양교회 성도님들과 안일용 목사님께 한인들을 대신해 감사의 말씀을 전해 드린다”며 어스틴 노인회 강춘자 회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잔치를 위해 어스틴 예수찬양교회는 2일 동 안 연인원 20명이 동원돼 음식을 손수 장만했다. 돼 지고기 수육을 비롯 떡과 쇠고기 불고기 잡채 숙주나 물 동태찜 김치 도토리묵에 시원한 국까지 곁들인 점 심을 교인들이 직접 테이블에 나르며 서빙하는 모습 에서 참석 어르신들은 매년 변함없이 대접하기를 즐
겨하는 교회에 감사한 마음이라고 입을 모았다. 김재선 집사는 “교회 여집사들이 중심이 돼 어제와 오늘 10명씩 조를 편성해 재료를 직접 구하고 정성을 다해 조리해 음식을 준비했다”며 ”모처럼 대접하는 음식들이 어르신들의 입맛에 맞았으면 좋겠다”고 했 다. 어스틴 예수찬양교회는 이날 참석자들에게 세제와 휴지가 들어있는 선물을 정성들여 포장해 선물로 전 달하기도 했다. 식사에 앞서 노인회 김춘생 회원이 하모니카로 어 머니 마음을 연주했고 테너 전용태 씨는 ‘하나님의 사랑 날 위하여’를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다. 안일용 담임목사는 “지진으로 건물더미에 파묻힌 어머니가 어린 자식을 가슴에 품고 자신은 숨을 거 두면서 자식을 기적적으로 살려낸 것처럼 어머니의 자식을 향한 사랑은 성경에서 말하는 죽음같이 강한 것”이라며 “예수께서 우리를 사랑하셨기에 십자가에 서 돌아가신 것 처럼 교회가 여러 어르신들을 대접하 는 것도 주의 사랑을 느끼고 또 그 사랑을 전해야 하 기에 가능한 일로 은혜이자 축복”이라고 했다. 어스틴 예수찬양교회는 현재의 교회당 건물을 신 축 헌당예배를 드렸던 2008년 구 건물을 어스틴 노인 회가 사용하도록 4년간(임대료 4달러) 계약을 맺어 노인회가 문화회관으로 이주해 갈때까지 5년 동안 무상으로 활용토록 지원한 바 있다. 교회는 헌당 예 배 이듬해인 2009년 5월부터 지금까지 11회째 매년 가정의 달이면 한인 어르신들과 노인회원들을 초청 해 위안 잔치를 베풀어 오고 있다. <박철승 기자>
여해 딸에게 한국 고전무용을 가르치기 원 한다며 한인회에 고전무용 강좌가 있는지 문의하기도 했다. 동심을 자극하는 딱지 만들어 치기 코너 에도 어린이들이 지대한 관심을 갖고 참여 했다. 딱지 만들기 코너는 김은미 한인회 봉사 위원장의 아들인 김정민 초등학생이 직접 참가 어린이들에게 딱지 만드는 법과 치는 법을 시연해 보였다. 딱지 치기를 처음 해 본 미국 어린이들을 위해 강승원 회장은 잘 치는 방법을 거들기 도 했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진행된 셀러브라시아 축제에는 이정희 무 용수가 선보인 한국 전통무용을 비롯한 김 은미 봉사위원장의 방패연 코너와 김수영 씨 어머니의 민화작품 코너에도 한국문화 를 어렴풋이 접한 미국인들의 관심과 참여 가 끈임없이 이어졌다. 태극기를 프린트해 참가자들이 직접 건 곤감리와 태극문양에 색칠하도록 하는 코 너에서는 음양과 건곤감리 및 무궁화 꽃에 대한 설명에 진지하게 귀 기울이는 참가자 들이 줄을 이었다. 허윤영 한인회 부회장은 “한국문화에 목 말라 하는 수많은 미국인들의 참여열기를 보면서 그들의 갈증을 해소해 주는 보람을 느낀 하루였다”며 “한국방 코너를 설치하 느라 한인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며칠전 부터 밤늦도록 수고했고 당일에는 밀려드 는 방문객들을 맞이하느라 점심으로 공급 된 김밥 먹을 시간도 없이 바쁘게 활동했 다”고 했다. 이번 셀러브라시아 축제를 위해 강승원 한인회장을 비롯 허윤영 부회장 오경아 김 은미 니콜 김 이휘경 김수영 걸스카우트 한 인 인턴들이 힘을 모아 대한민국 문화홍보 대사의 역할을 톡톡히 감당해 냈다는 평가 를 받았다. <박철승 기자>
어스틴 한인장로교회 '어머니 날 기념 콘서트' 성황 “새벽잠을 깨우며 날 위해 기도하시던 어머니, 아버지의 부드러 운 두 손이 수많은 눈물과 아픔들로 거칠어진 걸 그동안 왜 몰랐을 까” 어스틴 한인장로교회가 지난 11일(토) 오후 5시 교회 본당에서 마련한 어머니 주일 감사음악회에서 찬양팀이 부른 ‘어머니 아버지 그리고 주님’의 가사내용 중 일부다. 한인장로교회는 이날 전 교인 이 참석한 가운데 ‘마더스 데이 콘서트’를 갖고 시니어를 비롯한 어 머니 아버지를 위로하는 순서를 진행했다. 이날 ’마더스 데이 콘서트(Mother’s Day Concert)’에는 교회 음 악을 담당하는 모든 부서가 총 출동됐다. 유치부가 성경 암송대회 를 담당했고 유년부 기타와 노래, 유스 콰이어, 유스 오케스트라, 찬 양팀, 남성 기타팀, 남성 중창단, 청년부 찬양팀 등 합창과 관현악팀 등 모두 112명이 각 파트에 소속돼 합창과 연주를 통해 아름다운 음악을 어른들에게 선사했다. 특별히 유년부의 ‘어머님 은혜’와 청 년부 찬양팀이 부른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어머님께’ 순서는 가정의 달 이민자들의 삶속에 어머님의 희생을 다시 깨닫 게 하는 울림으로 가슴에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어머니 주일 감사음악회 모든 순서가 끝나고 친교부와 장로회 권 사회에서 친교실에 정성껏 마련한 풍성한 저녁식사로 성도의 교제 와 어버이 은혜를 나누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박철승 기자>
MAY 17, 2019
Column
코 리 아 월 드 | 27 |
|칼럼|
ㅣ바른소리 쓴소리ㅣ
법정스님의 무소유(無所有) (진정한 소유물은, 아름다운 마음이다) 수도자들의 깊은 명상과 득도의 경 지에서 깨우친 말씀들이 우리 보통 사람(凡夫)들에겐 생수같은 교훈과 안내지침이 된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 들은 9년전 타계한 법 정(法頂)스님(19322010)의 어록을 좋아 하는 것 같다. “10일만 살다가 버리는 집이 누에고치” 이고, “6달 만 살다가 버리는 집 이 제비들의” 집이며, “1년 동안 살다가 버리 는 집이” 까치들의 집 이다. 그런데도 누에는 집을 지을 때 창자에서 실을 뽑고, 제 비들은 자기 침을 뱉어 진흙을 만들 며, 까치들은 볏 집을 물어오느라 입 이 헐고, 꼬리가 빠져도 지칠 줄을 모 른다. 완전한 소유란 어디에도 없다. 태어난 생물체들은 잠시 이땅에서 살아있는 동안 자연에서 잠시 빌려 쓰고 떠날 나그네와 같은 존재들이 다. 우리가 진정으로 소유해야 할 것 은 물질이 아니고 아름다운 마음이 다. 이것을 알면 아래의 문구를 명심 하라. 그대의 마음속에서 얻은 것이 진정 그대의 소유물이다.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 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다는 뜻 이다. 우리가 선택한 맑은 가난은 부 (富)보다 훨씬 값지고 고귀한 것이다.
다원화된 미국 한인 동포사회에서 각 직능별로 필요한 단체들이라면 바람직한 현상일 것이다. 하지만 현
실은 숫자적으로 많은 단체들에 대 해 거부감을 느끼는 것이 솔직한 심 정이다. 과거에는 의기투합되는 사 람들끼리 모여 하루만에라도 만들 수 있는 단체들도 있었다. 이름짓고 감투 하나씩 나누어 갖고 명칭을 붙 이면 한명의 회장이 태어나는 시절 도 있었다. 이런 단체가 과연 얼마나 구체적으로 한인사회의 도움이 될 지는 아무도 모른다. 지금도 출세의 의미로 한국, 또는 미국에 사는 한인 동포사회에서 회장, 이사장이란 직 함으로 널리 쓰여지고 있다. 한국 사람들만큼 감투를 좋아하는 민족도 없다. 소 꼬리보다는 닭 머리 가 되기를 원하는 기질탓인것 같다. 관직이 없는 미주 한인사회에서는
단체장이 감투이다. 그래서 한인사 회에서는 단체가 그리도 많이 산재 해 있다. 단체장들에게 가장 견딜 수 없는 일은 한인사회에서 자신 의 존재가 잊혀지는 일이다. 그래서 커뮤니티 전체의 이익 을 대변하기 보다는 회장 개 인의 이해관계와 명예를 위하 는 측면도 많아 냉소적인 평 가의 대상이 되곤 한다. 미국 의 클린턴 전 대통령처럼 권 력의 정점에 섰다가 내려온 사람들이 종종 이해할 수 없 는 수준이하의 형태를 보이는 것은 바로 잊혀질지도 모른다 는 두려움의 표출로 보면 정 확하다. 그 만큼 회장직에는 중독성 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회장임기를 마쳤거나 얼마 후 떠날 사람들중에 는 금단증세가 나타나기 마련인 것 같다. 이 신문 저 신문에 자신의 사 진이 나오고 어느 곳을 가도 회장님, 회장님하며 눈 코 뜰새 없이 바쁜 일 정을 소화하던 회장님이 어느 날인 가 회장자리에서 내려왔다고 생각 해 보자. 오랜만에 갖게 된 한적함이 그에게는 휴식이 아니라 고통이 될 수도 있다. 쓰고 있던 모자를 벗으면 시원하기는 해도 어딘가 허전함을 느끼는 것은 그동안 회장이라는 명 예욕의 단맛을 보았기 때문이다. 이 러한 금단증세를 최소화하려면 회 장자리에 있을 때부터 잊혀질 준비
를 해야 한다. 현재의 순간 순간을 충실하게, 있 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마음의 준비자 세만이 인생을 값지게 사는 길 일것 이다… 2010년 3월11일 법정스님이 입적했으며 그의 저서 “오두막의 편 지”에서 내 소망은 단순하게 사는 일 이다. 그리고 평범하게 사는 일이다. 느낌과 의지대로 자연스럽게 살고 싶 다. 그 누구도 내 삶을 대신해서 살아 줄 수 없기 때문에, 나는 나답게 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영결식을 못하 게 했고 관을 짜지 않았으며 사리를 수습 못하게 했다. 불교의 고향 인도 에서 하던 그대로 자신의 육신을 바 람에 날려 보내도록 했다. 법정스님 의 상징이 된 무소유(無所有)를 열반 후에도 실현하고 떠나셨으니 말이다.
최수철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Gospel
Page 41 | MAY 17, 2019
종교뉴스
1446개 언어로 말씀 녹음, 땅끝까지 복음을 오디오성경 무료 보급… FCBH 모건 잭슨 부총재 “현지어로 전하면 큰 도움” “스마트폰을 열어 그 나라 언어와 부 족 언어로 된 성경을 클릭하세요. 그런 다음 현지인들에게 성경 말 씀을 들려주세요. 말씀이 그들의 심장에 들어갈 것입니다.” FCBH 모건 잭슨 부회장(사진) 은 자신이 아이폰을 꺼내더니 무 료 성경 어플인 ‘바이블이즈(bible. is)’를 구동했다. 언어선택 버튼을 클릭하자 1446개의 언어가 제공 된다는 표시가 나왔다. 한국어버 전도 7개나 됐다. 북한어 성경도 보였다. 필름 모양의 그림을 클릭 하자 해당 표시 구절 성경 내용을 담은 영상이 제공됐다. 손안에서 전 세계 언어로 된 성경을 확인하 는 순간이었다. 잭슨 부회장은 13일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국민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FCBH는 2023년까지 전 세계 7000여
개 언어로 만든 오디오성경을 보급할 것”이라며 “우리의 목적은 모든 민족을
제자 삼으라는 그리스도의 대위임명령 에 순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위임명령은 신약성경 마태복음 28
장 19, 20절에 근거한다. 선교사들은 이 명령에 따라 각 나라와 종족 속에 들어가 현지어로 복음을 전한다. FCBH는 미전도종족 언어를 포함한 전 세계 언어로 오디오성경을 제작해 배포하 는 게 주된 사역이다. 다양한 선교단체와 협력하며 일한다. 잭슨 부회장은 최근 방한해 온 누리교회 CEO포럼에서 특강 을 했으며 여의도순복음교회 도 방문했다. FCBH라는 이름은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Faith comes by hearing)’라는 로마서 10장 17절 말씀에 따왔다. 미국 뉴 멕시코주 앨버커크에 본부를 두고 있다. 전 세계 190개국에서 관련 종사자들이 활동 중이며 1440여개의 언어로 성경말씀을 녹음한 ‘오디오 성
경’을 보급하고 있다. 잭슨 부회장은 “오디오 성경을 위한 레코딩은 전 세계 주요 국가를 중심으 로 이뤄진다. 녹음은 현지 기독교인들 이 직접 참여한다”고 말했다. 오디오 성 경은 ‘바이블이즈’ 어플을 통해 활용되 며 와이파이 신호가 미치지 못하는 곳 엔 ‘프로클레이머(proclaimer)’라고 불 리는 장치를 사용한다. ‘선포자’라는 뜻 의 프로클레이머는 1980년대 유행했던 ‘워크맨’ 카세트 플레이어처럼 생겼다. 오디오성경이 저장된 메모리카드가 들 어 있으며 태양광으로 작동한다. 10년 이상 사용가능하다. 잭슨 부회장은 “우리는 전 세계 언어 로 오디오성경을 제작해 선교사와 목 회자에게 보내고 있다”며 “그들이 글을 모르는 현지인들에게 자신들의 말과 억 양으로 된 성경을 들려줄 때 놀라운 역 사가 일어난다”고 했다.
“지금까지 이런 예배는 없었다” 전국 청년들을 위한 찬양집회 전국의 청년들을 위한 찬양 집회가 오는 현충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 서 열린다. 여의도순복음교회(위임목사 이영훈) 는 다음 달 6일 교회 대성전에서 ‘자신 의 달란트로 하나님을 찬양하자’를 주 제로 2019더홀리스피릿페스티벌(The Holy Spirit Festival)을 개최한다. 행사를 주관하는 교회 대학 청년국 은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성회가 기독교인들에게는 자신의 달란 트(재능)를 가지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예배가 될 것이며, 비기독교인들에게 는 기독교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 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주강사로 이장균 여의도순복음 교회 수석 부목사와 임은미 CAM대학 선교회 국제디렉터(목사)가 함께 나서 말씀을 전한다. 또 현대 워십댄스의 원 조라 불리는 PK워십(장광우 목사), 다 음세대의 영적 부흥을 꿈꾸는 청소년 사역단체 브리지임팩트, 비기독교인들 이 복음을 거부감 없이 들을 수 있도록 성경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노래하는
CCM 가수 김복유, 솔직한 가사와 흥겨운 비트로 하나님을 찬양하 는 래퍼 다비드, 그리고 한국 워십 음악에 ‘브라운 가스펠’이라는 새 로운 장르를 열고 있는 헤리티지&메 스콰이어의 공연도 함께 진행될 예정 이다. 페스티벌에 앞서 오는 18일에는 누 구나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강 마포 대교와 반포지구 일대에서 ‘프레이즈 몹(Praise mob)’ 퍼포먼스도 펼칠 예 정이다. 프레이즈 몹은 정해진 시간과
귀신 잡는 해병, 섬김의 명 받았습니다 해병9여단 박다니엘 목사, 부대원들과 매주 금·토요일 목욕·환경미화 등 봉사활동 해병대 복무를 마치고 해병대 군종 목사로 재입대한 해병9여단 박다니 엘(31·해병대 제주교회) 목사는 요즘 행복에 젖어 있다. 지난해 9월부터 후 배 해병대원들과 함께 ‘군종목사와 함 께하는 이웃사랑실천 봉사활동’을 진 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요 활동은 지난 2월부터 진행 중 인 ‘척수 장애우 목욕봉사’다. 대원들 은 매주 금·토요일 제주 탐라장애인 복지센터를 방문, 척수 장애우의 몸을 씻고 돌보기 위해 구슬땀을 흘린다. 박 목사는 “처음엔 부대 밖 외출에
걱정이 많았고 부담도 있었다. 하지만 기우였다”며 “봉사활동을 통해 한층 성숙해지고 군인으로서 자부심을 느 꼈다는 대원들의 간증이 잇따르고 있 다”고 밝혔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윤건영 해병은 “마음이 뭉클했다. 나중에 집에 가서 아버지 등을 밀어드리고 싶은 마음” 이라고 했다. 정기찬 해병은 “진짜 예 수사랑이 무엇인지 깨달았다. 무엇보 다 저 자신이 건강하다는 것에 감사 하는 삶을 살고 있다”고 했다. 대원들은 바다쓰레기 환경미화 활
동도 벌인다. 또 태풍피해 농가복구 작업, 유기견센터 봉사활동 등 사회복 지사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을 찾는 다. 봉사활동은 대원들의 마음에 각인 됐고 또한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김민석 해병은 “참군인이 된 것 같 다”고 했고, 노은호 해병은 “해안가에 서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을 했는데 기쁘고 보람찼다”고 했다. 주위에선 훈훈하다는 반응이다. 한 관광객은 “어, 귀신 잡는 해병대가 이 런 일도 하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주
장소에서 특정 행동을 하고 흩어지는 퍼포먼스를 일컫는 플래시 몹에서 착 안했다. 사전 접수를 통해 모인 청년들 은 이날 2차례에 걸쳐 정해진 찬양과 워십 공연을 일반 대중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28일에는 성회 홍보를 위해 영화배우 남보라씨가 홍 보대사로 위촉됐다. 민 박창수씨는 “나라 지키는 일도 힘 들 텐데, 이렇게 일도 도와주고 감사 할 따름”이라고 고마워했다. 예비역 해병 선배를 병문안하는 일 도 사역 중 하나다. 한 간병인은 “선 배를 찾아 반갑게 인사하니까 누워계 신 어르신도 힘이 나는 것 같다. 해병 들이 의리 있네”라고 했다. 봉사활동 에는 전투 피로증·부적응 병사, 갓 들 어온 신병, 군기교육대 병사 등도 참 여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박 목사는 제주기독해병전우회 설 립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해병 복음화 와 주민 섬김에 더욱 힘을 쏟기 위함 이다. 그는 “더 열심히 봉사활동을 벌 여 해병대의 이미지 개선과 장병사랑, 예수사랑 실천에 힘쓸 것”이라고 말 했다.
Gospel
| 42 | KOREA WORLD
MAY 17, 2019
|종교뉴스|
복원 1주년 맞은 언더우드家 기념관 가보니… 역사와 아름다운 공간 어우러져 학생·시민들 나들이 코스로 인기
▲ 연세대학교 박물관 관계자(오른쪽)가 13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언더우드가 (家) 기념관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언더우드 선교사 가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13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캠 퍼스 삼성관을 지나자 ‘비밀의 정원’이 모습을 드러냈다. 5월의 꽃향기가 발걸 음을 가볍게 했다. 그 끝에 시간이 멈춘 것 같은 풍경이 펼쳐졌다. 1927년 건축 돼 2003년 언더우드가(家) 기념관으로
단장된 서양식 고택이었다. 담쟁이덩 굴로 덮인 화강암 외벽이 92년의 역사 를 증언하는 듯했다. 화재로 훼손됐던 기념관은 복원공사 를 거쳐 지난해 5월 11일 재개관했다. 한동안 잊혀 있던 이곳은 재개관 1년
만에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명소가 됐다. 봄에는 꽃향기가 가득하고 여름 엔 시원한 산바람이 방문객을 미소 짓 게 한다. 정원을 붉게 물들였던 가을의 낙엽은 기념관을 운치 있게 만들었다. 사계절의 추억은 방문객들의 SNS에 남았다. 기념관을 찾은 이들은 SNS에 사진과 함께 해시태그(#언더우드기념 관, #언더우드가기념관)를 붙이면서 홍 보도 했다. 덕분에 연세대 교직원과 학 생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즐겨 찾 는 공간이 됐다. 역사에 관심 있는 교 인들도 언더우드 선교사 가문의 흔적 을 엿보기 위해 기념관을 방문한다. 암 울했던 일제강점기 언더우드가는 이곳 캠퍼스에서 신앙으로 무장한 내일의 민족 지도자를 키워냈다. 694㎡(약 210평) 규모의 기념관에는 언더우드가의 손길이 닿은 유품 150여 점이 전시돼 있다. 지하층과 1층이 전 시실이다. 고종 황제가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원두우) 선교사에게 하사한 ‘사인참사검’과 명성황후가 선물한 손 거울도 전시돼 있다. 원두우 선교사의
“God is love”… 뉴욕 타임스스퀘어 중심에서 복음을 외치다 2016년 12월 5일. 초일류 기업들의 광고전쟁이 벌어 지는 세계 경제의 수도 뉴욕 맨해튼에 눈에 띄는 옥외 광고가 걸렸다. 가로세로 각각 14m 크기의 대형 광고 판엔 미소를 머금은 채 눈 을 감은 여인의 사진이 인 쇄돼 있었다. 맨해튼 49번 가를 지나는 사람들의 시 선은 사진 옆에 적힌 영문 메시지를 향했다. ‘God is love(하나님은 사랑입니 다)’. 이곳에 광고를 게재한 복 음의전함은 2014년 10월 설립된 기독교 비영리 사 단법인이다. 하나님의 말씀 과 사랑을 ‘전하는(Delivery) 전함(戰艦)’을 표방하며 그 도구로 ‘광고’를 손에 들었다. 고정민 이사장은 “광 고는 하나님을 외면한 채 살아가는 많은 이들이 삶 속 에서 자연스럽게 복음을 만날 수 있게 하는 좋은 통로” 라며 “전 세계적으로 기독교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 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6대주 광고선교 캠페인’이 하나 님이 맡겨주신 시대적 사명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유롭게 허용되는 호주와 뉴질랜드, 크리스천의 재 복음화가 필요한 독일 등 지금까지 4개 도시에서 캠페인을 펼치면서 현실적으로 넘어야 할 산이 수 두룩했다. 하지만 복음의 전함은 ‘광고로 땅끝까지 복음을 전파하자’는 강한 목표의식으로 어려움을 극복해냈다. 고난을 딛고 복음광고 가 세워지자 또 다른 열 매가 맺혔다. 복음광고를 구심점으로 한 현지 성 도들의 연합이다. 2017 년 1월 21일 뉴욕 한인 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성 도 1000여명이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타임스스퀘 어에서 거리전도를 하는 광경이 빚어졌다.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에겐 5개 국어로 복음이 적힌 광고 전도지 10만부가 전달됐다. 시드니와 오클랜드에 선 모두 3000여명의 성도가 거리로 나왔고, 유럽 에선 독일 영국 프랑스 스페인 등 14개국에서 60 여 교회가 참여하는 ‘유럽 동시 거리전도’가 진행 됐다.
복음의 불씨, 광고 타고 확산되다 뉴욕에 점화된 복음광고 불씨는 전 세계로 퍼져 나갔 다. 태국 방콕(2017년 5월) 호주 시드니와 뉴질랜드 오 클랜드(2017년 9월) 독일 프랑크푸르트(2018년 3월) 도심에 각국의 언어로 표기된 복음광고가 게재됐다. 지 하철 스크린도어, 버스정류장, 기차역 등 복음광고가 부착된 곳엔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걸음을 멈추고 메시 지를 응시했다. 기독교 광고 게재가 불가능에 가까운 불교국가 태국, 기독교국가지만 무신론과 동성애 옹호 옥외광고가 자
대한민국을 복음광고로 물들이다 6대주 광고선교 캠페인의 4번째 대륙인 유럽 캠 페인 성료 후에는 한국내 광고선교 캠페인인 ‘대 한민국을 전도하다’가 시작됐다. 지난해 7월 부산 을 시작으로 우리나라를 7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 별 대표 도시에서 한국교회의 회복과 재부흥을 꾀 하고 있다. 한 달 동안 진행되는 캠페인에선 지역 별 명소와 거리뿐 아니라 교회건물이 광고판으로 변신한다. 가수 소향, 박지헌, 개그우먼 김지선, 배
형인 존 토머스 언더우드가 보낸 ‘언더 우드 타자기’를 비롯해 1931년 가족이 백두산을 등반하면서 촬영한 영상자료 도 볼 수 있다. 지하의 동굴 기도실은 기독교인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누구든 자유롭게 들 어가 기도할 수 있다. 2층 다락방은 휴 식공간이다. 세 개의 창문 앞에 작은 책 상과 조명이 있다. 이곳에서 내려다보 는 정원의 풍경은 일품이다. 기념관은 연희전문학교(연세대 전 신) 설립자인 원두우 선교사의 아들 원 한경(연희전문학교 3대 교장) 박사가 지은 사택이다. 언더우드 가문은 이 집 에서 50년 가까이 살다가 1974년 소유 권을 연세대에 넘겼다. 언더우드 가문 은 설립자를 기념하는 공간으로 사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2016년 11월 화재로 손상된 후 1년 가까이 비바람을 맞았다. 복원이 지체 되고 있다는 국민일보 보도(2017년 5월 24일자 29면 참조) 이후 교계의 조속한 복원 요청이 잇따랐고 대학은 2017년 10월 복원공사에 들어갔다.
우 진태현, 박시은 등 재능기부로 캠페인에 동참한 크리스 천 연예인의 얼굴이 복음과 함께 지역 곳곳을 채운다. 부산(영남) 광주(호남)에 이어 오는 6월엔 국내 복음화율 최하위인 제주에 복음의 물결이 거세게 일 전망이다. 제주 는 ‘세계 평화의 섬’으로 불리지만 4·3사건 등 내면의 아픔 을 지니고 있다. 제주도 내 463개 교회의 외벽에는 하나님의 사랑을 담은 대형 복음광고가 걸릴 예정이다. 제주시(1일)와 서귀포시 (2일)에서는 ‘2019 제주 복음화 전도대회’란 제목으로 연 합 거리전도가 펼쳐진다. 이번 전도에는 ‘괜찮아, 다 알아’ ‘괜찮아, 넘어져도’ 등 치유의 메시지가 실린 복음광고지 70만부(복음의전함 23만부 무상 지원)가 전달된다.
[오늘의 QT] “여호와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그에게 돌릴지 어다 제물을 들고 그 앞에 들어갈지어다 아름답 고 거룩한 것으로 여호와께 경배할지어다.”(대상 16:29) “Ascribe to the Lord the glory due his name. Bring an offering and come before him; worship the Lord in the splendor of his holiness.”(1Chronicles 16:29) 격(格)이란 주위 환경이나 일의 형편에 어울리는 분수 와 품위를 말합니다. 격은 귀중하고 값이 있는 것보다 어울림이 중요합니다. 어울림이 깨질 때 어색하고 추해 보이기도 합니다. 사람에게도 어울리는 격이 있듯이 하 나님께도 어울리는 격이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합 당한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이 무엇입니까.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께 무엇을 드려야 어울릴까요. 하나님 은 천지만물의 주인입니다. 부족함이 없는 분입니다. 물 질이 아니라 우리의 전부를 원하십니다. 우리의 마음을 받기 원하십니다. 마음을 드리는 것은 하나님을 인정하 며 존경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 해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기뻐하며, 그 하나님을 우리의 이웃에게 자랑하는 것입 니다. 이명진 목사(보배교회)
Column
MAY 17, 2019
코 리 아 월 드 | 43 |
|칼럼|
예닮교회 칼럼 가정의 달 (3)
부모를 공경하라(3)
하나님의 나라의 가치는 교회보 다 가정이 먼저입니다. 하나님이 교회보다 먼저 세운 것이 바로 가 정입니다. 교회에 의하여 가정이 훼손당해서는 안됩니다. 교회 봉사 라는 명목으로 가족이 파손을 당해 서는 안됩니다. 교회는 가정을 위 해서 존재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 들은 반드시 가정을 지켜내야 합 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생명을 주신 부모님을 경이 여겨서는 안됩니다. 어떠한 이유로든지 간에 말입니다. 바리새인들은 율법을 지킨다는 그들은 자신의 탐욕과 탐심을 취 하기 위해서 하나님께 드리는 아름 다운 예물을 고르반 이라는 거룩한 예식을 사용했습니다. 중심을 보시 는 하나님께서 결코 만홀히 여김을 당하지 않으십니다. 네 부모를 경홀히 여기지 말라는 말을 정확하게 번역하면 경히 여기 지 말되 네 어미가 늙었을 때 나이 가 들어 기력이 쇠잔해질 때 네 부
모를 경히 여기지 말라! 네 부모의 지력이 약해졌을 때 네 부모의 경 제력이 상실되었을 때 네 부모를 경히 여기지 말라! 부모님들이 이 런 말을 하지 않나요? 절대로 죽 기 전에는 재산을 상속하지 말라! 왜 그런가요? 그리스도인들도 이 런 애기를 합니다. 모른척 하지 마 시고요. 결코 죽기 전에는 재산을 자녀들에게 주지 않을까요? 경제 력을 상실하면 소홀히 여김을 받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부패 함을 정확하게 간파하고 계시고 네 부모를 경히 여기지 말되 네 부모 가 약해졌을 때 기력이 쇠잔해 졌 을 때 경제력을 모두 잃었을 때 너 는 결코 가벼이 여겨서는 안된다. 하나님께서 오늘을 살아가는 그리 스도인들에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누구냐면 압 살롬입니다. 아버지 다윗이 늙고 병들었을 때 그의 영역이 축소되 었을 때 다윗 왕권을 뺏으려고 합
니다. 예루살렘을 진격하여 다윗이 머리가 산발인체로 맨발로 눈물을 흘리면서 요단강을 건너게 됩니다. 거기서 끝나지 않고 백주대낮에 아 버지 후궁들과 동침하므로 아버지 의 명예를 더럽혔습니다. 하나님께 서 압살롬에 대해서 어떻게 징계하 시는지 아세요? 기력이 쇠잔해질 때 아버지를 경이 여기고 왕권을 빼앗은 압살롬에게 하나님은 철저 히 심판의 막대기를 들었습니다. 그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바 로 이방인 여인의 룻 입니다. 젊은 시절의 남편이 세상을 먼저 떠났습 니다. 설상가상으로 나오미는 모든 경제력을 잃었습니다. 나오미가 자 신의 땅 고국으로 돌아갈 때에 자 신의 며느리들을 뿌리치고 자유를 허락합니다. 윗동서는 그 권한을 가지고 제 갈 길을 갔어요. 룻은 모든 것을 잃어버린 시어머 니를 따라서 타국인 이스라엘 땅으 로 가고 그 경제력을 책임져야 했 습니다. 이삭을 줍는 일입니다. 가 장 낮은 계층이 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이 룻을 어떻게 대하셨나 요? 그 이름도 멋있는 보아스를 허 락 하기고 그녀의 혈통에서 다윗이 태어나게 됩니다. 이 다윗은 룻의 증손입니다. 더 나아가서 그 가문 의 혈통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태어 나게 됩니다. 메시아가 오신 그 가 문으로 오신 이 성경에 흐르는 역 사를 통해서 주시는 메시지는 하나 님의 말씀을 따라 우리 부모님이 기력이 쇠하여지고 경제력으로 사 해져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소중히
행·복·한·가·정·만·들·기
가정 회복 세미나
자녀양육 돌봄 / 2019년 5월 18일(토) 저녁 7시 부부갈등해소 / 2019년 5월 19일(주) 오후 2시
강사: 김진세 교수(Ph.D) 워싱턴 크리스천 상담 교육원 Executive Director
장소: 케이티 예닮장로교회 (19946 Saums Rd., Katy, TX 77449) 문의: 이광재 목사 (714)328-5851
여길 때 축복해 주실 줄 믿습니다 세 번째는 25절에 있습니다. 잠언 23장 25절 “25네 부모를 즐 겁게 하며 너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 부모님을 즐겁게 하라. 기쁘게 하 라. 무엇을 통해서 부모님을 위해 서 기쁘게 할까요? 머니 머니 해도 머니 입니다. 한국에서 얼마 전에 떠돌아 다닌 어떤 어머니가 직장에 다니는 아들에게 쓴 메모입니다. “아들아! 네가 바쁠 것 같아서 어머 니 날 선물을 내가 직접 샀단다. 너 는 입금만 하면 된다!” 두 번째는 어떤 어머니인데요, 집 앞에 플래카드를 걸었어요. “꽃으 로 퉁치려고 생각하지 마라!”
이광재 목사 케이티 예닮장로교회 담임 e-mail: lkj4960@gmail.com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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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7, 2019
|칼럼|
ㅣ목회칼럼ㅣ
과테말라 단기 선교 후기 지난 2월 중순경에 휴스턴 기독교 교회 연합회의 임원회에서 <과테말 라 단기 선교>를 가는 일이 결의가 되었고, 부족한 종을 임원회에서 준 비위원장으로 임명하므로 임원진들 과 함께 지난4월 말까지 과테말라 산타 마리아 비전센터의 담장쌓기 후원금들을 모금하느라 매우 분주하 게 지내게 되었었다. 처음에는 모금 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아서 매우 많 이 염려하면서, 심지어는 포기하려 고까지 생각을 하였었 는데, 하나님의 기적적 인 은혜와 사랑으로 계 획하였던 금액들을 초 과하여서 모금이 이루 어지게 된 것을 하나님 앞에 감사드리며, 또한 어려운 중에도 후원에 동참해 주신 여러 교회 들과 개인들과 단체들 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지난 5월 6일 아침 비행기에 탑승 을 한 우리 단기 선교팀원들은 원래 11분이 계획이 되었으나 한 분이 몸 이 아프셔서 함께 동참하지 못하시 므로 목회자들 6분과 평신도들 4분 이 참여하여, 모두 10분이었다. 10분 이서 약 3시간 만에 과테말라 시티 에 내리게 되니, 나만식 선교사와 그 의 사위인 장희성 선교사가 우리 일 행을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잠시 후 에 우리 일행은 과테말라 시티에서 선한 목자 교회를 목회하시는 박 목 사님의 정성된 접대로 한국 식당에 서 맛있는 점심을 먹을 수가 있었다. 감사 인사와 함께 박 목사와 헤어지 면서, 우리 일행들이 목적지인 산타 마리아 비전센터에 약 50분 만에 무 사히 도착할 수가 있었다. 우리 일행은 비전센터 건물의 선 교관에 있는 몇개의 방들에 숙소로 배정을 받고서 본당으로 내려가 이 상도 목사의 인도로 도착예배를 드 렸다. 화요일과 수요일 이틀 동안은 약 350여명의 결손 가정의 어린이 들과 현지 어런이들을 데리고 여름 성경학교를 진행하게 되었다. 이틀 동안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누어 서 한국에서 어린이 전도협회 선교 사로 파송되어서 이곳 휴스턴 지역 의 어린이 전도협회에서 사역을 하 고 있는 정석진 목사 주관으로 매우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가 있었다. 금 번 단기 선교의 총 주제는 스페인어 로 “Cambio De Rumbo”로서 이 말 은 “Turn Around”라는 뜻이라고 한 다. 그래서 정 목사가 첫날에 어린이
들에게 설교할 때에는 세금을 도적 질하였던 로마 정부의 앞잡이 세리 “삭개오”가 예수님을 만나게 되어서 철저히 회개하고, 주님을 영접하므 로 그의 삶이 완전히 변화되어지는 내용을 가지고 설교하였고, 둘째 날 에는 사울의 손자요, 요나단의 아들 이었던 “므비보셋”이 신체적으로는 장애인이요, 상황적으로는 할아버지 와 아버지까지 모두 잃어서 매우 불 쌍한 처지에 있었지마는 다윗 왕이
그를 하나님의 사랑과 관심을 가지 고 궁궐로 받아들이므로, 그가 왕자 와 같은 지위에 오르게 되고, 그래서 그의 삶이 부유함과 풍성함으로 완 전히 변화되어지는 내용을 가지고 설교하였다. 수요일 저녁에는 산타 마리아 지 역에 있는 일곱 교회의 목사님들이 연합으로 청소년 집회를 가지게 되 어서 그 지역 인근의 과테말라 교회 에 가서 연합예배에 참석하게 되었 다. 약 200명 이상의 청소년들과 상 도들과 목회자들이 함께 모여서 뜨 겁게 찬송하며, 뜨겁게 기도하는 가 운데 휴스턴 기독교 교회 연합회 회 장인 심낙순 목사가 은혜롭게 설교 하였고, 사라 자매가 스페인어로 통 역을 하였다. 심 목사는 청소년들에 게 꿈을 가지고, 기도와 믿음으로 전 진해 나갈 때에 하나님의 도우심과 하나님의 기적적인 능력으로 성공하 게 되며, 승리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설교하였다. 목요일 오전반과 오후반에는 중고 등부 학생들이 약 100여명이 비전 센터에 와서 교육을 받았다. 이 날에 는 열린문교회를 시무하시는 이상도 목사가 오전, 오후 모두 다 설교하였 다. 이 설교에서도 이 목사는 중고등 부 학생들에게 그리스도 안에서 꿈 을 가지고 공부하는 일에 매진하게 되면,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훌륭 한 사람이 될 수 있음을 강력하게 설 교하였다. 금요일 저녁에는 과테말라 산타 마리아의 비전센터가 미어 터지는
날이었다. 과테말라는 5월 10일이 내일의 밝은 희망을 볼 수 있었기 때 어머니날로서, 이날 집회는 어머니 문이다. 과테말라의 미래가 매우 밝 날 기념 축제예배로 드리게 되어서, 은 소망과 가능성이 있음을 볼 수가 약 400여명의 장년들과 어린이들과 있어서 너무나도 감격하며 감사하였 중고등부 학생들이 함께 참석하게 다. 되어서 인산 인해를 이루었다. 이 날 우리 휴스턴 기독교 교회 연합회 집회는 마지막 집회로서, 부족한 종 가 교회들의 연합을 통해서 물론 행 이 설교하고, 역시 사라 자매가 유창 사 중심으로 부활절 연합 새벽예 하게 스페인어로 통역을 하였다. 필 배와 복음화 대회를 개최하는 일 자는 이날 마태복음 14:22—33절 과 추수감사 찬양제 등의 활동도 해 말씀을 중심으로 “인생에 모든 문제 야 하겠지마는, 특히 선교 중심적인 를 해결하시는 예수님”이란 (Mission-Oriented) 연합회로 발전 제목으로 설교하였다. 필자는 되어 나간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설교에서 강조하기를 “하나님 해 보았다. 작년에는 태국에 단기 선 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성 교차 10명의 팀원들이 가서, 고 김종 경대로 우리의 죄를 사하시기 일 선교사가 10여년 동안 태국 땅에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세워 놓았던 6개의 교회들 중에 5개 장사 지낸바 되었다가 성경대 의 교회들을 직접 방문하여서, 현지 로 삼일 만에 다시 부활하셔 교회를 섬기고 있던 성도들을 격려 서, 이 땅에 40일 동안 계시다 하고, 위로하며, 돌아보고 특히 크렁 가 하늘로 구름을 타고 승천 봉 교회에 필요한 교회당의 에어컨 하셨는데, 그 예수 그리스도 들과 선교관 건물에 필요한 에어컨 가 곧 다시 구름을 타시고 이 들을 설치해 주고서 돌아 왔다면, 이 땅에 심판주로 오실 것”을 설명하면 번 과테말라 단기 선교에는 어린이 서, “이 예수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들을 위한 전도집회와 중고등부학생 모든 인생들을 책임져 주시는 분”이 들을 위한 집회와 청소년들을 위한 심을 강조하였다. 예수 그리스도는 집회, 그리고 장년들을 위한 전도 집 우리 인생이 풍랑을 만났을 때에도, 회를 인도함으로 현지 지역 사회에 위기에 처해 있을 때에도 주님을 붙 영적부흥을 일으키고 돌아 왔다고 잡기만 하면 우리 주님이 우리를 구 할 수가 있을 것이다. 원하시며, 위기에서 건져 주실 것을 또한 비전 센터에 담장쌓기를 후 강조하였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는 원해 주므로 비전센터에 출입하는 우리가 먹을 것이 없어서 허기지고, 모든 어린이들과 모든 분들을 보호 배가 고플 때에도 주님께 강청하기 하고, 그들이 안전함과 평안함 가운 만 하면 우리 주님이 모두 다 해결해 데에서 마음대로 말씀 교육을 받을 주심을 강조하였다. 뿐만 아니라, 우 수 있는 일에 큰 기여를 하고 돌아 리 주님은 우리가 질병에 걸려서 매 왔다고 할 수가 있을 것이다. 우리 우 힘든 고통 중에 있을 때에도 주님 하나님이 기회를 허락하신다면 휴스 을 의뢰하기만 하면 우리 주님이 모 턴 교회들을 통하여 과테말라 지역 두 다 치유해 주시고 해결해 주실 것 에 지속적인 말씀 선교와 지속적인 을 강조하였다. 관심과 사랑이 펼쳐지게 되기를 간 토요일 아침이 되니, 우리 일행들 절히 소원해 본다. 할렐루야! 아멘! 10분이서 아침 기도회를 마치고 벌 써 휴스턴으로 돌아오는 시간이 되 어서 과테말라 시티로 옮겨 공항에 서 약 40분 동안 지연된 유나이티드 항공으로 무사히 휴스턴에 도착할 수 있었음에 하나님 앞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필자는 이번에 과테 말라에 가게 된 것이 너무나도 잘 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과테 이인승 말라 지역이 지금은 미개발 국가로 서 아직은 어려운 형편에 있지마는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어린이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잘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양육되어 지고 있고, 현지의 중고등 남부개혁신학교 교수 겸 섭외실무실장 부 학생들이 말씀으로 교육을 잘 받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고 있으며, 청소년들이 꿈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고, 주님을 믿으며, 교 회를 섬기고 있는 모습들을 볼 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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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안용준 칼럼ㅣ
이땅에서 장수하고 싶다면 부모님을 공경하십시오! 출애굽기 20: 12 네 부모를 공 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 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 리라 인류의 역사를 통해 가장 근사하게 하 나님의 사랑을 나타내 보여주는 것은 모 성애(母性愛)입니다. 자식이 없는 부모 는 있어도 어머니가 없는 자식은 하나도 없습니다. 지난주 어머니 날을 보내며 독자들과 어머니 사랑에 대한 필자의 경 험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1. 부모님 사랑의 본이 되셨던 Jim Wright하원의장 필자는 1982 년에서 1991 년까지 미 국 권력서열 2위인 미국 하원 의장 Jim Wright(1922~2015)의 법률 스태프로 근 무했습니다. 사실 하원의장 밑에서 일한 다는 사실 그 자체가 필자의 생애에서 기 적과 같은 일이었습니다. Wright하원의 장님은 지난 2015년 5월 6일 Fort Worth 에서 돌아가셨습니다. 그는 6명의 미국 대통령(아이젠 하워, 트루먼, 케네디, 존 슨, 닉슨, 포드, 부시)과 함께 일했으며 Fort Worth시를 대표해 40 년 동안 의 회 의원 섬기던 미국정치의 거물이었습 니다. Wright하원의장 수하에 있던 9년 동안, 필자는 레이건, 카터, 클린턴, 아버 지, 아들 부시 대통령등과 같은 유수한 정치인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 특별히 레 이건 대통령 때에는 백악관 집무실(Oval Office)에 들어가 그를 만나는 영예도 누 렸습니다. 그런데, 당시 Wright의장은 참 특이하게도 자신의 어머님과 아버님 사 진을 실제 크기로 확대하여 액자로 예쁘 게 만들어 자신의 집무실 의자 뒤에 걸어 놓았습니다.(아직까지 실제 크기의 부모 님 사진을 걸어 놓은 경우는 이분이 처음 이자 마지막입니다). 그의 집무실에 들 어오는 누구도 그의 부모님의 모습을 실 제로 뵙는 경험을 하였고, 얼마나 그가
그의 부모님을 사랑했는지 알 수 있는 좋은 예였습니다. 의장님과의 다른 많 은 기쁨의 추억들이 있지만, 어머니 날 을 맞이하여 필자에게 특별한 기억으로 남는 대목입니다.
2. 자녀를 위해 한국의 삶을 포기한 이민자 어머니 일년 내내 감사할지라도 부족하지만, 어머니 날을 맞이 하여 필자는 부모 님께 무한한 감사 를 돌립니다. 사 실, 모든 자식에 게 모든 어머니 는 다 귀한 분일 것입니다. 필자의 생존하시는 홀어 머니도, 외아들인 저를 위해 자기를 아끼지 않고 모든 것을 희생하시는,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가장 많이 닮은, 사랑의 어머니 이십니다. 어머니는 세계 일류급 사랑 을 필자에게 부어주셨습니다. 1970년 대에 이미 어머님은 저를 데리고, 영화 닥터 지바고(Doctor Zhivago), 율 브리 너(Yul Brynner)가 나왔던 서부 영화등 을 영화관에 직접 데리고 다니셨고, 명 동의 프랑스 식당과 유명 식당에서 외 국음식을 경험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미국으로 이민오기 전 1974년에는, 당 시 최신으로 유행하던 붉은 빛 도는 수 제 신사복 2벌을 저에게 맞추어 주었습 니다(지금까지 제가 가진 유일한 수제 신사복입니다). 많은 이민 1세대가 겪었던 것처럼, 필 자의 식구들이 미국에 처음 이민 왔을 때에는 생활이 매우 어려웠습니다. 매 달 120불로 살았습니다. 지금은 돌아가 신 아버지와 어머니는 필자와 두 명의
자매를 부양하기 위해 하루에 15시간 궂은 일과 고된 일을 해야 되는 녹녹치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어려운 형편에서도 어머니 가슴엔 오직 자식 사랑 뿐이었습니다. 저는 더 이상 120 불로 살지 않게 되었지만, 그후 한번 도 붉은 빛이 도는 수제 양복을 입은 적 도, 프랑스 식당에 가서 먹은 적도 없습 니다. 한국에서 어머니와 나누었던 추 억으로, 다음 번 어머니 생신에 는 어머니와 함 께 프랑스 식당 에 갈 예정입니 다. 필자는 판사 와 검사를 만나 많은 진술서를 쓰는 변호사이지 만, 오늘은 어머 니를 향한 깊은 마음을 담은 감 사의 편지를 쓰고 싶습니다. 어머니! 어머니는 저와 두 자매를 위해 자기 의 목숨이나 희생까지도 주저하지 않는 그 놀라운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어머 니가 한국에서의 일류 생활을 희생함으 로 당신의 자녀들이 이곳 미국에서 일 류가 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머니는 언어도 모르고 문화도 낯선 이 나라에 오셔서 저희 자녀를 지원하 기 위해 육체 노동을 하셨습니다. 한국 에서의 일류의 삶이 삼류의 삶으로 내 려 앉았음에도 말입니다. 당신은 우리 를 위해 당신의 삶을 희생하셨습니다. 말로 형언할 수 없는 그 희생은 제 평생 에 감사해도 모자란 매우 큰 것입니다. 어머니는 아직도 새벽 3시에 일어나 저와 다른 식구들을 위해 기도하십니 다. 하나님은 어머니의 기도를 들어 주
셨습니다. ‘자녀를 위한 어머니의 기도는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는 말처럼 어머니 는 지난 45년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저를 위해 기도하셨습니다. 어머니의 기도 없 이는 오늘의 제가 있을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어머니의 사랑 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되고, 어머 니의 기도를 통해 믿음의 사람으로 성장 하며, 하나님의 말씀으로 교훈하시고 삶 으로 보여주신 신앙생활을 통해 신앙인 격이 자라나게 된 것입니다. 어머니,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매일 새벽마 다 부르짖는 어머니를 강건하게 하시고, 어머니의 기도들이 응답되도록, 아들인 저도 어머니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엄 마로 인해 지금의 제가 있습니다. Happy Mother’s Day and Happy Birthday!!! -외아들 용준이가-
에베소서 6:2~3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 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안용준(Yong J. An)변호사 안용준 변호사는 법률을 수학한 후 미 연방하원 의장실 스텝(9년), 연방 검사(12년), 국제 법률 그룹 Locke & Lord와 Dentons(4년)을 근무하며 글로벌 오일 기업들과 한 국 기업들을 성공적으로 대리하였 고, 2006년부터는 개인과 기업의 각종 형사, 민사 그리고 사업관계 소송 등을 2000여회나 담당한 신 뢰의 변호사 입니다.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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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좋은 글ㅣ
호메로스의 일리아드 문학이나 음악이나 미술에서 고 전이라 하면 오랫동안 시간의 부 대낌 속에서도 건재하며 모든 시 대, 많은 이의 사랑을 받는 작품들 을 일컫는다.「일리아드」도 그 중 하나다. 수많은 신과 영웅들의 애 환이 만들어낸 대서사시「일리아 드」의 “오디세이아”가 왜 그렇게 오랫동안 서구인들에게 회자되고 인기가 있는 것일까? 공부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은 호메로스(호우머)의 일리아드 에 관한 이야기를 한두 번씩은 들 어보았을 것이다. 당대의 교과서로 삼은 수많은 그리스(회랍)의 희극 과 비극의 작가들은 말할 것도 없 고 2,000여 년 동안 여러 시대와 각 나라를 넘나들며 수많은 사람들이 호메로스 작품의 테마와 상징, 또 인물과 영웅담에서 영감을 얻어냈 고 새로운 문화·예술 작품을 창작 하거나 학문 영역을 확장했다. 그 래서 호메로스는 영광스런 시인의 대명사이자, 영원히 탐구와 모방의 대상이요, 문학적 상상력과 영감의 원천이 되었고 현재도 역시 공부 하는 사람들에게 궁구(窮究)의 대 상이다. ‘일리아드’는 역사와 신화 의 경계선을 넘나든다. 작가의 허 구(fiction)와 역사적 사실(fact)이 혼재돼 있다. 트로이 전쟁(Trojan
war)과 트로이 문명의 실존 여부가 그러했고 고대 그리스 도시 국가들 의 분포와 세력 관계의 사실 여부 도 논란의 주제이다. 하지만 독일의 고고학자였던 하 인리히 슐리만의 1873년 발굴로 트로이 전쟁(Trojan war)은 현재 터키 영토인 소아시아 지역의 일 리오스에 있었던 트로이 왕국과 필 로폰네소스 반도에 산재했던 그리 스 도시 국가 연합군 사이에서 10 년간 벌어졌던 전쟁이었다. 트로이 왕국의 왕자 파리스가 그리스 지역 의 스파르타 왕 메넬라오스의 왕비 헬레네(Helene)를 납치해 간 사건 이 전쟁의 직접적 원인이었다. 헬 레니즘(Hellenism)의 어원이 의미 하듯 헬레네는 영원한 여성성의 상 징으로서 서구 문학의 중요한 소재 가 되었다. 이 작품을 관통하는 주 제는 사랑과 분노, 삶과 죽음이다. 전쟁 과정에서 인간 군상들이 겪는 애환에 신들이 개입한다. 그리스의 고대 신들은 기독교의 유일신 야훼와는 전혀 다른 존재이 다. 사회적, 심리적 기능을 갖고 있 지만 도덕(윤리)적 기능과는 거리 가 멀다. 플라톤이 추구한 지성적 으로 완벽한 무결점의 신도 아니 요, 초월적인 신도 아니다. 고대 그 리스의 신들은 자연신으로 모든 인
간사에 영향을 미쳐 모든 자연현 상에 깃들어 있는 신들이다. 신들 은 영생할 뿐이지 신들의 세계에서 나 인간과의 관계(교감) 속에서 인 간적 특성과 감성을 그대로 표출한 다. 인간처럼 신들끼리도 편을 갈 라 싸우기도 한다. 물론 신들의 개 입이 물리적 현실이든 아니든 간 에, ‘일리아드’가 무한한 영감과 흥 미를 자극하는 비결은 신과 인간이 서로 얽혀 만들어내는 이런 교감에 서 비롯되는 것이다. 인간이 신에 게 위안을 받고 스스로 격려하기 위해 신에게 의지했고 때로 자신의 실패와 불운을 신의 나쁜 개입 탓 으로 합리화시킬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싶다. 트로이 전쟁을 지배하는 가장 큰 동기와 힘은 ‘분노’이다. 파리스에 게 아내를 빼앗긴 메넬라오스의 분 노, 자신의 전리품이자 사랑하는 브리세이스를 아가멤논에게 빼앗 긴 아킬레우스의 분노, 자신의 시 종이자 절친인 파트로 클로스를 죽 인 헥토르에 대한 아킬레우스의 분 노가 뒤엉켜 트로이 인들과 그리 스 인 사이에 피의 보복을 부르는 전쟁의 원인이 되고 있다. 사랑과 신뢰, 그리고 우정을 잃어버린 데 대한 분노가 계속 확대 재생산되 는 비극이라 할 수 있다. 호메로스
는 이들의 분노를 신들이 더욱 부 추기게 하지만 인간들 스스로 분노 를 녹이는 화해를 만들어내게 하고 마지막엔 생자필멸의 한계를 깨닫 게 하여 겸허하게 죽음을 맞이하게 만든다. 또 신들의 예언과 파트로 콜로스 및 헥토르의 장례식을 통해 그 어떤 영웅호걸도 결국은 죽을 수밖에 없다는 운명을 겸허히 수 용하게 만든다.(박경귀의「고전 읽 기: 호메로스의 일리아드」)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한남대학교 전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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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K-Pop 커버댄스 페스트벌 '후끈' 149팀 예선심사 거쳐 12개팀 본선무대 올라 남성 6인조 '메인 이벤트' 영예의 우승 차지해
지난 5일 오후 4시 멕시코시티 의 오디토리오 블랙베리에서 열린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in 멕시 코’ 본선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원장 송기 진)과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서울특 별시, 서울관광재단, 한국연예제작 자협회, 한국음반산업협회, 올케이 팝, 메가존, 뉴에라가 후원하는 본 행사는 지난 2월부터 공식 홈페이 지(http://coverdance.seoul.co.kr) 를 통해 접수를 시작하여 전 세계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의 열기 를 더했다. 인기 K-POP 아이돌 스누퍼의 첫 멕시코 방문과 본선 특별 심사로 사 전부터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이번 멕시코 본선은 몬테레이, 과달 라하라, 케레타로 등 멕시코 전역에 서 몰려든 149개의 팀 중 12개 팀이
본선 무대에 초청되어 전년도 보다 수준 높은 북중미의 커버댄스 실력 을 무대에서 선보였다. 본 공연 시작 4시간 전부터 팬들 이 공연장을 가득 둘러쌌고, 4천여 명이 행사장을 메워 용광로처럼 뜨 거운 멕시코의 K-POP 인기를 실감 케 했다. 치열한 경쟁 끝에 블랙핑크(Black Pink)의 포에버 영(Forever Young) 을 커버한 남성 6인조 메인이벤트 (Main Event)가 1위의 영광을 거머 쥐었다. 팀의 리더인 에마누엘 로페 즈(Emmanuel Lopez, 26)는 ”이 큰 무대에서 우승을 하기까지 정말 많 은 노력이 있었다”면서 “우리 구성 원 한 명 한 명이 자랑스럽고, 멕시 코를 대표한다는 생각으로 본선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송기진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장은
“3.1운동 및 임정 100주년을 맞아 베 델과 양기탁 선생의 독립혼이 서린 서울신문과 K-POP 커버댄스 페스 티벌을 멕시코에서 성공적으로 개최 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며, 앞 으로도 한국문화를 더욱 사랑해주시 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특별 심 사위원으로 참석한 서울시의회 김창 원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여타 국 가와는 분명히 다른 멕시코 만의 색 깔을 분명히 접했다”면서 “열심히 노력한 모든 팀들에 박수를 보낸다.” 며 멕시코 본선에서 최고의 무대를 보여준 모든 참가팀들의 노력에 격 려를 보냈다. 특히 본 행사 이후, 특별 심사위원 으로 활약한 스누퍼의 한국문화원 초청 특별 콘서트가 이어져 현장을 찾은 K-POP 팬들의 우레와 같은 환 호가 터져 나왔다. 다년간의 해외 공
연으로 다져진 스누퍼는 팬들을 위 한 맞춤 내용들로 구성된 무대를 선 보여 관객들로 하여금 스누퍼의 매 력에서 헤어나오지 못할 정도로 푹 빠져들게 했다. 스누퍼의 특별 콘서 트는 캐나다 오타와에 열릴 ‘2019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in 캐나 다’에서도 이어진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K팝 커버댄 스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 세계 최대 의 K팝 온·오프라인 한류융합콘텐츠 이다. 한류 문화의 지속적 확산에 기 여함은 물론, 한류 팬들과의 소통과 공감을 목적으로 하는 K팝 팬케어 캠페인으로 평가받는다. ‘2019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오는 9월까지 10여 개국에서 각국의 우승자를 가 리게 되며, 우승자들은 오는 10월 서 울에서 개최될 최종결선에 초청받게 된다. <이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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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방문 K-Pop 그룹 '스누퍼' 멕시코 팬사인회 중남미 현지한류팬 100여명과 사진촬영 등 만남의 시간 유력 신문방송, 잡지 언론매체 기자단 50여명 취재 열기 멕시코 특별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K-Pop 그룹 스누퍼의 팬사인회를 5월 6 일 문화원에서 개최하여 멕시코는 물론 중국 등지에서 온 한류팬들을 맞았다. 이른 아침부터 문화원 앞에 줄을 서기 도 했던 100 여명의 현지 한류팬과 스누 퍼를 보기 위해 태평양을 건너온 팬들은 4개의 소그룹으로 나뉘어 스누퍼를 만나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문화원은 미리 준 비한 스누퍼 최신앨범과 포스터를 팬사 인회에 모인 팬들에게 선물했다. 멤버들 은 팬 한 명 한 명 첫 번째인 것처럼 지친 기색 없이 눈을 맞추고 스윗하게 대화를 이어 나누고 하이파이브, 멕시코 특유의 손인사 등을 나누며 능숙한 프로 아이돌 의 면모를 보이며 남다른 팬서비스로 팬 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고된 여행과 계 속되는 스케줄에도 팬들이 준비한 선물 을 활용하며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한편, 스누퍼의 소속사인 RD컴퍼니는 지난해 UAE, 러시아, 일본, 베트남, 싱가
포르, 인도네시아 등을 방문하며 차세대 글로벌 그룹으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 한 스누퍼가 오는 5월 17일부터 19일 일 본 마쿠하리 멧세 국제 전시장 홀에서 개 최되는 'KCON 2019 JAPAN' 무대에 올라 글로벌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 다. 또한, 5월 4일에는 멕시코시티 갈레리
아 플라자 호텔에서 언론 기자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스페인어권 최대 미디어그룹인 텔레비사의 음악 전 문 채널 텔레히트, 멕시코 유력일간지 레 포르마, 최근 현지 3대 방송국을 론칭한 유서 깊은 미디어그룹 그루포 포르물라, K-POP 및 한류 전문 디지털 매체인 K-
몬테레이 한인회 '부녀자 협의회' 제1회 바자회 개최” 불우이웃 돕기 일환... 오는 5월 30일 WON BBQ주차장 몬테레이 한인회의 한인회 부녀자 협 의회(이하 부녀회 : 회장 이연숙)는 제 1 회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일환으로 바자 회를 개최한다. 부녀회에서 직접 만든 한국 음식과 동 포들이 기부해줄 생활 용품, 외 기타 물 품들을 판매하여 그 수익금 일체를 불우 한 현지인(고아원 또는 양로원)을 돕는 데 사용한다. 따라서 바자회를 개최하기
에 앞서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생활 용품 및 기타 물품들을 기부 목적으로 제공해주면 수집하여 바자회에서 전시 판매한다. 바자회 개최일은, 2019년 5월 30일 (목요일), 오전 11:00 오후 5:00 이다. 장소는 WON BBQ RESTAURANTE의 주차장 및 테라스다. 이날 제공되는 한 식메뉴로는 김치 류 : 포기 배추김치,
막김치, 총각김치, 열무김치, 깍두기, 갓 김치 등 / 먹거리 류 : 떡볶이, 오뎅, 만 두, 김밥, 해물파전/ 반찬류 : 깻잎김치, 마늘쫑, 오징어젓, 콩자반, 오징어채, 멸 치볶음, 우엉조림, 콩장, 족발, 돈가스 이 다. 기부 물품으로는 각종 의류 잡화 류 (옷, 신발, 가방, 지갑, 등) 기타(가전제 품, 장난감, 도서, 등등) 이다. 참고사항
매거진 등 현지 유력 언론과 코리아넷 명 예기자단 등 50여명의 취재진이 참석해 현지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 었다. 스누퍼는 “이번 콘서트에서 열정의 나 라 멕시코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기대하 겠다. 최근 팝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라틴 팝에 대한 관심도 많다. 그리고 언젠가는 중남미지역 팬들을 위해 스페인어로된 곡 에도 도전하고 싶다.”며 중남미 진출 첫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날 기자들은 스 누퍼라는 개별 그룹에 대한 질문 뿐 아니 라 멕시코에서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뚜 렷한 개성을 가진 하나의 장르로 우뚝 선 K-Pop에 대한 다양하고 심도 있는 질문 을 던지며 스누퍼 멤버들의 K-Pop에 대 한 진지한 성찰을 귀담아듣고 받아 적는 모습을 보였다. 바야흐로 로컬음악을 넘 어 세계시장에서 최고의 화제성을 구가하 고 있는 K-Pop 비젼을 가늠할 수 있는 자 리였다. <이기수 기자>
으로, 김치, 밑반찬 등 특정 메뉴에 관하 여 사전 예약 가능하다. 그리고 기부물 품은 각 지역 부녀회 임원들이 연락을 받고, 직접 수집하러 방문한다. 기타 자세한 협조 사항은 지역 부녀회 담당 임원에게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지역 부녀회 임원 연락처: Apodaca - 박선경, 81 2029 7463/ Pesqueria 김 귀연, 81 2320 8712 / San Pedro 이진 아, 81 1414 8357 / Contry, 강은순 - 81 1212 5130 ) <이기수 기자>
주 멕시코 한국대사관 순회영사 업무안내 몬테레이 시의 순회영사 업무 일정이 확정됐다. 일시는, 5월 30일 (목) 이며/ 시 간은, 오후 1시 ~ 오후 6시 이다/ 장소는, 한인회 사무실 옆 소망교회 이다. 지난 순회영사 업무와 동일한 장소, 동일한 업
무로 필요한 구비 서류도 같다. 레온, 께 레따로, 과달라하라는 아래와 같다. 티후 아나 순회영사 일정은 추후 공지 예정이 다. ★레온:5월 16일(목) 14:00~17:00
<멕시코 주요단신> 4 월 멕시코 자동차 생산 및 수출 증가 통계청(Inegi)에 따르면 올해 4 월 멕시코의 자 동차 총 생산량은 299,707 대로 전년 동월 대비2.0 % 증가했다. 4 월 자동차 내수 판매는 98,105 대로 2018 년 같은 달보다 10.4 % 감소하며 2015 년 4 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4월 멕시코는 총 284,471 대의 자동차를 수출했 으며, 이는 전년 동월 대비 4.9 % 증가한 수치이나, 2016 년 이래 4 월 기준 중 가장 적은 성장률을 기 록했다. 마쓰다와 도요타는 올해 들어 4 개월 째 해 외 수출량이 각각 33.7% 와 6.3% 감소했으나, 포드 와 KIA 의 수출은 26.2%, 20.6% 증가했다.
장소 : ESCULTORES 102, COL. PANORAMA, LEON, GTO (레온 한인교 회) ★께레따로:5월 17일(금) 10:00~13 :00 장소:PASEO JURICA 617, JURICA,
SANTIAGO DE QUERETARO, QRO ★과달라하라:5월 29일(수) 14:00 ~17:00 장소:BERNARDO DE BALBUENA #872 COL.CHAPULTEPEC COUNTRY, GDL, JAL (가미 식당)
외국인 직접투자 신뢰지수 8계단 하락
3월 산업활동, 10년만에 가장 큰 둔화
글로벌 전략 컨설팅 기업 AT 커니(AT Kearney)가 발 표한 2019 외국인 직접투자 신뢰 지수 (FDI Confidence Index)에 따르면, 멕시코는 전년 17 위에서 8 계단 순위 가 하락하여 25 위를 차지했다. 멕시코 AT 커니 대표에 따르면, 멕시코의 투자 신뢰 지수가 1.47 에서 1.49 로 오 른 것으로 볼 때 멕시코는 주요 투자자에게 여전히 매력 적인 국가인 것으로 보이나, 순위가 하락한 것은 멕시코 에 대한 투자 의도가 약화되기보다는 좀 더 경쟁적인 글 로벌 환경이 반영된 결과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향후 멕시코의 외국인투자 매력도 증가를 위해서는 부패 척 결 노력, 거시 경제 안정성, USMCA 의 비준,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CPTPP) 및 멕-유럽연합 자유무역협정 (TLCUEM) 같은 협정을 통한 교역 확대 및 근대화 등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멕시코 통계청(Inegi)에 따르면 3 월 멕시코의 산업 활동은 전년 동월 대비 2.65% 감소하며 6개 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이와 같은 수치는 멕시 코가 세계 경제 위기의 영향을 받은 2009 년 11 월 이후 가장 큰 둔화를 보인 것이다. 그 중 특히 광업(-6.7%), 건설업(5.85%)의 위축 이 두드러졌다. 제조업 활동은 0.73 %의 둔화를 기록했으며, 11개월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 률을 보였다. 3월 중 유일하게 성장을 보인 두 산업 분야는 컴퓨터장비 및 전자부품 제조(11.89 %)과 식품 산 업(1.14 %)이다. <정리=이기수 기자>
Mexico
MAY 17, 2019
코 리 아 월 드 | 35 |
|남미뉴스|
ㅣ마케팅/경영 칼럼ㅣ
소통과 신뢰의 중요성 - The Importance of Trust and Communication 마케팅에 관련된 부분을 상담하 면서 고객들이 항상 고민하는 부분 은 바로 비용에 관련된 부분일 것입 니다. 비용 대비 마케팅의 효과가 얼 마나 나오는지가 고객들에게는 가 장 큰 관심사이고 적은 비용으로 높은 효과를 내는 것이 아마도 마 케터의 영원한 숙제일 것입니다. 사실 마케팅 의 비용이라는 게 천 차만별이고 딱 정해진 기준이 없으므로 많은 분이 비용문제로 많이 고민하는 모습들을 보 게 됩니다. 그리고 당 장 판매로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여겨지는 순 간 마케팅에 관련된 비용 자체를 과소평가 해버리는 경우가 많습 니다.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처 지로서는제공하는 입장으로서는 매 우 불쾌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최근 마케팅의 중요성이 주목받고 있기는 하지만 예전까지만 하더라도 마케팅은 판매과 동일시 여겨졌습니 다. 마케팅에 투자하는 만큼 결과물 이 나와야 한다는 것이 당연시되어 버렸고 이로 인해 트랜드가 변화하 는 지금 이 순간에도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같은 생각을 가지고 마케팅 을 평가하고 단정 짓고 있는 것입니 다. 소비자들이 변화하고 있는데 그 변화를 전혀 읽지 못하고 마케팅을 해야 하는 시대라는 것은 잘 알고 있
지만 정작 마케팅이 무엇인지 제대 로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태반입니 다. 사실 처음부터 마케팅에 관련된 컨 설팅 서비스를 진행했던 것은 아닙
니다. 이미 검증이 되어 있고 마케팅 을 통하여 잘 알려진 제품이나 서비 스라면 굳이 실패라는 위험부담 없 이 바로 판매로 넘어가면 되겠지만 문제는 지난 몇 년간 판매를 요청하 는 대다수의 고객이 전혀 준비가 되 어있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총알 없이 총만 가지고 전쟁을 나 간다면 무사히 돌아올 수 있을까요? 그래서 총알을 만들어 보기로 했습 니다. 바로 마케팅입니다. 가치를 추구하는 것은 매우 중요 합니다. 그리고 그 가치를 평가받기 위해서는 수많은 노력이 뒷받침되어 야 합니다. 마케팅도 그 수많은 노력 중 하나이고 어쩌면 가장 중요한 부
ㅣ노동법 칼럼ㅣ
사례 21. 국세청 납세자 등록 납세자 등록 번호(Registro Federal de Contribuyentes, RFC)는 멕시코 에서 경제 활동을 하는 모든 법인, 개 인에게 발급되는 고유 번호이며, 이 는 법인의 경우 회사 설립시, 개인의 경우 경제 활동을 처음 시작할 때 국 세청 (Servicio de Administración Tributaria, SAT)에서 발급 받을 수 있 다. 납세자 등록번호를 부여받는 순간 부터 법인, 개인은 자신의 소득에 대 해 세금을 납부할 의무가 생기며 매월 혹은 매년 국세청에 회사 혹은 본인의 소득을 신고할 의무를 가지게 된다.
[사실 관계] 이번 의뢰인은 첫 직장을 구했고, 사회 경험이 없는 상황에 직장에서 납세자 등 록 번호를 요구하자 이것이 무엇인지 몰 라서 당황하여 우리에게 문의한 경우이 다.
[법적 조언] RFC는 납세자 등 록번호라고 불리며 한국의 사업자등록 번호와 비슷한 개념 이다. 국세청 사무실 에서 발급받을 수 있 다. 이를 위해 미리
분일지도 모릅니다. 전혀 알지도 못 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소비자들은 절대 구매하지 않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마케팅을 통해서 제품이 나 서비스를 알리는 것에 아직도 많 은 사람이 큰 가치 를 부여하지 않습 니다. 그저 판매와 보이는 결과물에 만 신경을 쏟을 뿐 입니다. 그러나 마 케팅의 목표는 판 매를 불필요하게 만드는 것이고 결 국 마케팅이 지향 하는 것은 고객을 이해하고 제품과 서비스를 고객에 맞추어 저절로 팔 리도록 하는 것입 니다. 이러한 과정 을 만드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또 있 을까요? 결과물을 얻기 위해서는 그 과정을 거쳐야 하고 마케팅을 통하 여 제대로 된 목표를 설정해야만 합 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케팅을 진행하기 위해 가장 중요하게 여겨져야 할 부 분은 바로 마케터와 고객 간의 소통 과 신뢰입니다. 마케팅이란 곧 미래 를 위한 설계 및 목표 설정이기 때문 에 단순히 계약을 체결하고 그 계약 을 실행하는 갑과 을 관계가 아닌 협 력관계임을 유념해야 합니다. 소통 을 통하여 미래를 함께 개척하고 같 은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면 추후 결
과로 보상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제 대로 된 소통 없이는 제대로 된 목표 를 설정할 수 없고 무분별한 표적화 를타겟팅을 통하여 비용과 에너지를 낭비하게 될 것입니다. “신뢰가 계속되면 결과는 따라오 게 된다.” 제 명함에 가장 크게 새긴 문구입 니다. 남들처럼 자신의 장점과 성과 를 강조해서 많은 고객을 만나는 것 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 은 함께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마음 이 맞는 파트너를 만나는 것입니다. 신뢰가 우선이 된다면 결국 성과로 보상받게 된다는 것을 지난 몇 년간 경험에서 배우고 있습니다. 결국, 신 뢰가 바로 마케팅의 가장 큰 전략입 니다.
국세청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을 하고 약속을 잡아야 한다. 납세자 등록 증빙 은 세무 증빙 (Cédula Fiscal) 이라고도 불리며, 개인 정보 또는 회사정보 등록 이 완료된 이후 국세청 고유의 비밀번호 (homoclave) 생성프로그램을 통해 받 을 수 있다. 법인 RFC는 12자리, 개인 RFC는 13자 리임. 은행에서 통장 개설의 편의를 위 해 개인 RFC를 발급해주는 경우가 있으 나, 이는 진정한 RFC가 아니므로 사용하 면 안되고, 꼭 국세청에 가서 발급받아 야 한다. 왜냐하면, 이름과 성, 생년월일 에 따른 RFC 부여 원칙에 따라 앞의 10 자리는 동일 하게 부여할 수 있으나, 마 지막 3자리는 국세청의 비
밀번호 생성프로그램을 통해서만 받 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알렌정 (Allen Chung) 토론토대 경영학, 심리학 ALC21 Inc. 대표 및 컨설턴트 www.alc21.com Fuerza North America 대표 Zenex Enterprises 부사장 SZM Inc. 북미 대표이사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법적 근거] 연방 세법 제27조. 연방 세법 시행령 제 22조.
엄기웅 멕시코 Mundus Apertus 법무법인 대표 변호사 고려대 정치학사 / 서울대 경제석사 멕시코 UNAM대 법학사 (논문과정 수석졸업) 현, 멕시코 Mundus Apertus 법무법인 대표 변호사 연방대법원 승인 유일 통번역사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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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7, 2019
Column
MAY 17, 2019
코 리 아 월 드 | 37 |
|칼럼|
ㅣ세상 사는 이야기ㅣ
잠을 잘자야 건강하게 산다 ( 나도 잠 잘자고 싶다 ) 독자여러분 한주간 편안하셨습니까? 지난주, 재작년 2017년 하늘에서 물폭 탄이 떨어진 그때 상황하고 비슷한 한 주 였지요. 저희 농장, 들어오는 입구에 물이 차서 이틀동안 갇혀 있었습니다. 박원장 그럼 갇혀 있는 동안 잠은 실컷 잤겠네 ㅎㅎ 네, 제가 어디 잠이 그렇게 많은 사람이 아니라 그 시간에 이글을 썼습니다. 오늘은 잠에 관한 정보와 잠, 도대체 얼마나 자야 되나 이런걸 제가 아는데 로 적어 보겠습니다. 시작하겠습니다. 우리몸은 밤이되면 혈압이 내려가면서 자연스럽게 잠을 자고 싶어진다고 합 니다. 잠을 통하여 우리몸은 활동정지 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그러나 다시 낮 이되면 몸이 활동하기 좋은 컨디션으로 바꿔진다고 합니다. 만약 잠을 충분히 자지 않는다면 몸속에 자연스러운 시계 이론이 어긋나면서 내분비 기능장애가 심해진다고 합니다. 1) 그럼 잠자는 수면양은 얼마나 되 는가 잠을 잘때 가장 중요한 것은 많이 자는것보다 제대로 자는것이 중요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매일밤 깊은잠에 빠 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우리가 가장 깊 이 잠드는 숙면시간은 30분도 채 지나 지 않는다고 합니다. 보통 우리가 잠자 는 시간동안에 가장 숙면을 취하는 시 간 때는 새벽 1~3시 사이이고 계절에 상관없이 이시간의 기온은 하루중 가 장 안정되어 이때, 깊은잠이 들어야 제 대로 된 휴식을 취할수가 있다고 합니 다. 박원장,, 그럼 보통 사람들의 충분한
수면 시간은 몇시간인가, 네 좋은 질문입니 다. 일반적으로 꼭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적정 수면시간은 7~9시간이라 하지만 잠을 잤을때 어이구 잘 잤다하는 시간입니다. 보 통 나이드신분들이 하시는 말씀이 아니 늙 으니까 잠이 없어진 것 같아 하시지만 나이 가 들더라도 몸에 필요한 수면시간은 대체 로 일정하다고 합니다. 다만 나이가 들수록 깊은잠에 빠지는 상태가 줄어 잠을 푹 자지 못하여 자주 깨기때문에 낮 시간때에 조는 일이 많아진다고 합니다. 2) 수면의 종류를 알아보겠습니다. 우리 가 잠을 자는 가장 큰 이유는 우리 몸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뇌를 쉬게하 여 피로를 회복하는데 있다. 수면에는 얕은 잠을 자는 램과 깊은 잠을 자는 논렘의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수면은 이 두가지 종류의 수면이 하루 다섯차례 정도 반복되면서 수 면의 주기를 형성한다고 합니다. 잠을 자는 동안 앝은잠과 깊은잠의 주기가 계속 반복 되는 것은 90 분정도 돌아가는 뇌의 활동주 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3) 제대로 자는 것은 무엇인가,, 가장 중 요한것은 잠의 질이다. 얼마나 오래 잤느냐 보다 하루에 피로를 풀어줄 만큼 온전한 숙 면을 취했느냐가 훨씬 중요하다. 사람의 잠 은 보통 처음 잠에 빠진 3~10 분간의 1단계 수면을 시작으로 깊은수면에 들어가 40~50 분의 2단계 뇌파에 변화가 생기면서 더 깊 은 잠이드는 10~20 분간의 3단계 아무리 흔들어도 깨지 않는 4단계로 나눠진다고 합 니다. 보통 8시간을 잔다고 할때 이런 수면 사이클은 4~5번 정도 반복되고 잠이 보약 이 되려면 자연스럽게 이런 과정들이 이어
지도록 자는 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4) 수면의 효과, 잠은 활동균형을 잡아주 는 역할을 한다. 잠을 자는 동안 몸은 에너 지 낭비를 최소화시켜 신체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절약한다고 합니다. 눈, 귀, 코, 입, 피부등 오감을 통하여 들어오는 수많은 기 억들이 걸러져 머릿속이 깨끗하게 정리될 수 있도록 감정정리를 도와준다고 합니다. 잠은 감정과 혼란스러웠던 정신에 균형을 잡아주는데 잠은 고통스럽고 혼란스러웠던 기억은 잠시 중단 되고 꿈을 통해 격화된 감정들이 평정을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5) 수면중에 일어나는 대표적인 증상은 개인차가 있겠지만 수면을 취하면서 다양 한 증상이 나타난다. 보통 잠꼬대가 수면 2~3 단계에서 볼수 있는 현상이다. 박원장, 나는 잠을 자면 잠꼬대가 거의 이야기 수 준이라고 하는데 이건 무슨 증상인가, 저도 잠꼬대를 좀 하는 편인데 잠꼬대를 심하게 하는 사람들은 소심한 사람으로 무슨 일이 든 마음속에 담아두지 못하고 사소한 자극 도 견디기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라고 합니 다. ( 꼭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몽유증상 (몽유병), 잠이 들어 있는 상태에서 갑자기 일어나 돌아다니거나 걸어다니는 현상, 주 로 어린아이나 노인들한테 많이 나타난다 고 합니다. 몽유 병이 심한 사람은 자다 일 어나 자기 차로 운전을 하고 회사로 나가서 낮에 다하지 못한일을 다시 하고 돌아와서 다시 잔다고 합니다. 심한 사람들 이야기지 만, 평상시 마음속에 있던 일을 멀쩡한 정신 에 못하고 자면서 꿈속에서 일을 하는데 그 게 사람을 상하게 하는 일도 많다고 합니다. 어이고 무셔라,, 기타 코골이, 이갈이, 가위
눌림 여러 증상이 있지만 코골이 증상중 에 수면 무호흡증이라는게 있습니다. 가 족중에 이런 증상이 있는 사람 한명 있 으면 그가족들은 매일 불안밤을 보내게 됩니다. ㅎㅎ 금방 숨이 넘어가는 것을 몇분에 한번씩 보게 됩니다. 코골이 수 술이나 잠자는 자세를 교정받아야 합니 다. 아직 할 이야기가 많이 남았는데 끝 으로 이말씀 드리고 마치겠습니다. 우리 가 아이들때부터 배운 “꼭 일찍자고 일 찍 일어나자” 이것이 안되면 잠자는 시 간이 어느 시간때이던 취침과 기상시간 이 일정하고 생활리듬을 확실하게 지킬 수 있다면 잠을 연구하는 분들이 괜찮다 고 합니다. 이말씀 참고 하셔서 모두 충 분한 수면 취하시고 건강하셔요. 다음에 시간이되면 불면증에 대하여 알려드리 겠습니다. 저는 박원장입니다.
박복현 원장 전 텍사스 한의사 협회장 (832) 443-9487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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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7, 2019
|칼럼|
ㅣ문화칼럼ㅣ
미국 역사가 달아 본 62만 전사자 피의 무게 남북전쟁은 발발한지 4년만인 1865년 4월에 북측 연방군의 승리로 끝났다. 그러나 인명피해는 엄청났다. 양측 모두 합한 전사자만 무려 62만 여명, 거기다 부상자는 50만여명. 이 는 두 차례의 세계대전과 한국전쟁, 그리고 베트남전쟁에서 희생된 미군 을 다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숫자다. 미 국 역사가 달아 본 이들이 흘린 피의 무게는 얼마일까? 우선 이들이 흘린 피로 미합중국은 그동안의 목가적인 공화국에서 장차 초일류 최강국으로 넘어가는 분수령 을 그리며 젖과 꿀이 흐르는 축복 받 은 광활한 대륙에 하나로 통일된 완 전체로서의 국가의식을 재확인하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남북전쟁을 제 2 의 독립전쟁으로 보기도. 이를 위해 워싱턴 연방정부는 전 후 10년 간 남부를 다섯 지역으로 나 눠 군정 밑에 두었지만 폐전의 댓가 는 어이없이 관대했다. 포로수용소 나 처형, 추방, 보복 같은 것 전혀 없 이 병사들을 각기 고향으로 돌려 보 냈다. 기마병일 경우 그간 타던 말까 지 딸려서. 그리고 남부의 대통령 제 퍼슨 데이비스. 그는 링컨의 정적이 자 62만의 희생을 부른 끔찍한 전쟁 의 주범이다. 하지만 그가 치른 댓가 는 겨우 2년간의 수감생활. 이거 너무 한 것 아냐? 할 정도로 후했다. 오늘 날의 한국과는 차원부터 다르네.
남군 총사령관인 로버트 리 장군. 그는1807년에 버지니아 명문가에서 태어나 17세에 West Point에 들어가 재학 때 만점만 받던 수재. 졸업 후 멕시코 전쟁 을 승리로 이끈 명장으로 후에 모교 교장을 지 내기도. 연방군 총사령관인 율 리시스 그랜트 역시 West Point 육사 출신으로 리 장군보다는 14년 후배이다. 이들 둘이 에포마톡스 (Appomattox) 에서 만났다. 항복 후 총살을 당할지 도 모른다는 생각에서일까 리 장군은 군복 정장에 보석이 달린 칼을 찼고, 그랜트는 항상 입던 야전복에 흙 묻 은 장화차림. 패장은 허리에 찬 군도를 풀어 승 리한 적장에게 바치는 것이 전통으 로 이어 온 관례. 리 장군이 차고 있 던 칼을 풀려하자 그랜트는 두 손을 내저으며 만류한다. 선배에 대한 파 격적인 예우였다. 그런 후 그랜트 사 령관은 자기도 멕시코 전투에 애송이 부관으로 참전 했었다는 이야기. 그 때 장차 장군님 같이 되겠다는 꿈을 품었다는 이야기 등을 나누며 항복문 서를 주고 받았다.
<미국사 25>
임무를 마치고 돌아서는 그랜트 장 군의 등뒤에서 들린 말은 “사실은 남 군 장병들이 며칠째 굶고 있는데…” 즉석에서 2만 5천 명 분의 미국식 ‘군 대리아!’가 주어 졌고. 그로 인해 4 년 간 팽팽했던 적 개심의 끈이 느슨 히 풀리면서 이 느 낌은 ‘우린 역시 하 나’라는 민족 의식 의 회복으로 이어 졌다. 만약 북한이 핵을 완전히 없앤 다면 이 느낌은 21 세기 한국에서도 가능할텐데… 게티스버그 전투의 승리에 힘입어 재선된 링컨은 ‘그 누구에게도 악의 를 품지말고 모두에게 자비심으로 … 이 나라의 상처를 아물게 하기 위해, 미망인과 고아를 돌보기 위해, 우리 다 같이 힘을 합칩시다.’ 라고 외침으 로써 이 역시 하나로 뭉쳐 진 합중국 에 대한 국민 의식 회복에 힘을 보탰 다. 하지만 전장의 총성이 멎은지 겨 우 5일만에 또 한 방의 총성이 울려 엄청난 비극과 손실을 맞게 된다. 남 부의 광신적 연극배우 존 윌크스가 통일 과업의 장본인 링컨을 향해 쏜 것.
습니다. 우리는 적이 아니라 친구들 입니다. 서로 적이 되어서는 절대 안 됩니다… 이 광활한 땅의 모든 전쟁 터와 애국자의 무덤에서부터, 살아있 는 모든 사람과 그 가정으로 이어진 환상적인 기억의 선율에, 언젠가 우 리 본성에 깃든, 보다 선량한 천사의 손길이 반드시 다시 와 닿을 것이며, 그 때 연방의 합창은 울려 펴질 것입 니다.”라고 외치던 링컨은 <나라의 상 처를 꿰매자 to bind up the nation’s wounds>라는 묘비를 베개삼아 잠 들 었다. 1865년 4월 14일 졸지에 생긴 일이다.
김예자 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나는 정말 여기서 끝내고 싶지 않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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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39 |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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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7, 2019
|칼럼|
ㅣ목회칼럼ㅣ
우리 아이 공립학교를 준비합니다 한국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 중 에 아이가 공립학교에 가서 영어 를 못해 힘들까봐 걱정하는 부모들 이 종종 있습니다. 제 경험으론 아이 가 어릴 때부터 영어만 써서 한국어 를 못하게 될까봐 걱정하는 것이 더 ‘지혜로운 걱정’입 니다. 물론 한국어 못해도 상관없다 고 하시면 신경쓸 일 아니지요. 하 지만 구사하는 언 어의 숫자가 인생 에 주어지는 기회 의 숫자와도 연결 되는 것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두 개의 언어를 쓰는 아이들은 두뇌도 더 많이 사용하게 되고 삶의 문화가 훨씬 더 풍성해집니다. 언어에 대해 늘 관심이 많은 저는 제 아이가 아직 어릴 때 아이의 언어 교육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 니다. 3-4살 때부터 집에서 라틴어 와 그리스어를 가르치고, 토요일마 다 독일 문화원에 보내는가 하면, 차 에서는 중국어 테이프를 틀어주고 6 학년 때부턴 스페인어 과외를 시켰 습니다. 저도 극성이었던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 학교에서 하고 있는 스 페인어 빼고는 다 잊어버렸더군요.
물론 학교에서 늘 사용하는 영어, 엄 마와의 대화를 통해 계속해서 사용 하는 한국어는 아직 잘 구사합니다. 집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려면 부모 중 한 사람은 일관되게 한국어만 하
고, 한국어로 들었을 땐 한국어로 대 답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불 어 한국 유치원에 다니면서 어릴 때 한국어에 익숙한 환경에 노출시키는 것도 아이의 언어가 형성되어가는 과정에서 크게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한국 유치원을 다닌 초등 학생들과 미국 유치원을 다닌 초등 학생들을 비교해 보면 한국 유치원 을 다닌 아이들이 한국말을 훨씬 잘 합니다. 물론 베리타스에서는 영어 에 적절히 노출될 수 있도록 영어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 매일 제공됩니 다.
영어 학습의 기초를 조성해 두는 겁니다. 학교에서 요구되는 학습과 관계를 위해 요구되는1, 2년 내에 다 따라잡습니다. 집에서 매일, 아주 쉬 운 것부터, 동화책 한 권씩만 소리 내 서 읽게 하셔도 아이의 영어 실 력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이의 성공적 인 학교 생활을 위해 엄마가 고 려해야 할 보다 중요한 점은 승 자 효과(winner effect)입니다. 승 자 효과란 사회 속에서 인정받는 개인이 계속해서 리더십을 갖게 된 다는 이론입니다. 호랑이 틈에서 자 란 늑대보다는 양들 틈에서 자란 강 아지가 훨씬 더 당당하고 자신감이 있더라는 관찰에 근거한 이론입니 다. 아이들도 피부색 다른 사람들과 지내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거기 서 받아들여지고 존중받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이는 거부당할 때마다 자신감을 잃습니다. 나를 받아주는 환경, 나를 인정해 주는 사람들 속에 서 자신감 있게 사회적 관계를 형성 해야 사람들을 자신있게 대하는 습
관이 어릴 때부터 형성되는 것입니 다. 공립학교 교육을 위해 정작 준비 해야 할 것은 좋은 매너를 습관화하 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것, 사람들을 보면 살짝 미소를 지어 주는 것, Thank you와 Excuse me를 연습시키는 것, 밥 먹을 때 입을 다물 고 조용히 먹는 것, 음식이 입에 있을 때 말하지 않는 것, 트림과 방귀가 나 오면 excuse me라고 말하는 것, 사람 을 볼 때 눈을 보며 말하는 것, 자신 의 옷과 물건을 잘 챙기는 것… 학습보다 선행하는 것은 관계이고, 관계보다 선행하는 것은 자기 관리 입니다. 교육에 대한 경험이 많아지 면 많아질수록 어릴 때 교육의 중요 성을 깨닫습니다. 자기 관리의 습관, 관계로의 훈련—우리 아이의 공립학 교 교육은 이렇게 준비합니다.
김철규 호수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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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53 | MAY 17, 2019
미국뉴스
트럼프 미중 무역전쟁 마이웨이… 대선 승부수 '관세 추가인상' 막판 최대압박으로 벼랑끝 모는 협상술 펼쳐 중국 부상 차단하는 '강력한 대통령' 각인, 재선서 유리 분석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관세전쟁이 재개되면서 세계 경제가 다시 격랑 속으로 빠져들었 다. 이달 초 '타결이냐, 결렬이냐'의 막판 분수령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 국의 협상 태도를 강하게 비난하고 중국 수입품에 대한 '고율 관세' 카드를 다시 꺼내 들며 협상의 물줄기를 갈랐다. 그는 지난 5일 트위터에서 "중국과 무 역협상이 계속되고 있지만, 그들이 재협 상을 시도함에 따라 너무 느리게 진행되 고 있다. 안된다(No)!"라며 10일부로 관 세 인상을 예고했다. 9~10일 워싱턴DC에서 열리는 고위급 무역협상을 앞두고 중국을 압박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여겨졌으나, 타결 기미가 보이지 않자 행정부는 트럼프 대 통령이 예고한 대로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 관세를 10%에서 25%로 인상하는 조치를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득 없이 협상이 끝 난 뒤 트위터를 통해 "서두를 필요가 없 다"고 장기전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 다. 또 관세전쟁으로 직격탄을 맞는 농 가에 대한 지원 계획을 마련하라고 소니 퍼듀 농무장관에게 지시하는 등 '농심'의 동요를 막는 데도 치중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초강경 대처 에 대해 우선 부동산 비즈니스맨으로 잔 뼈가 굵은 그의 협상 노하우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굿딜(good deal) 이 아니면 노딜(no deal)도 감수하겠다' 며 상대방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협상 전술이라는 것이다. 지난 2월 말 베트남 하노이 북미정상 회담에서 영변 핵시설 폐기 카드를 들고 나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아무런 합의를 하지 않고 협상장을 떠난 것과 동일한 맥락인 셈이다. 내년 11월 재선을 염두에 둔 정치적 셈법이 깔려 있다는 분석도 설득력을 얻 고 있다. 글로벌 경제와 안보, 외교 등 여 러 방면에서 입지를 넓혀 나가며 초강대 국 미국을 위협하는 중국의 기세를 꺾는 '강력한 대통령'의 면모를 유권자들에게 각인시키려는 포석이라는 것이다.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트럼프 대 통령은 2020년 선거라는 새로운 프리즘 을 통해 대중 무역협상을 보고 있다"고 진단한 것이 대표적이다. NYT는 지난 10일 기사에서 "선거정 치가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정책에 슬금 슬금 파고들었다"며 "그는 잠재적인 도 전자 중 누구보다 자신이 중국에 대한 강경한 태도를 보이겠다고 벼르고 있다"
고 풀이했다. 설익은 합의문을 내놓으며 '무역 전쟁 승리'를 주장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노딜' 을 선언하고 협상에서 손을 떼겠다고 으 름장을 놓는 것이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정치적으로 더 좋은 위치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고율 관세 등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노 선에 야당인 민주당 의원들조차 내심으 로 지지할 만큼 '중국 때리기'는 가장 효 율적인 선거 전략으로 통한다. 트럼프 대 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중국이 미국의 일자리를 뺏어갔다"며 아메리카 퍼스트 (미국 우선주의)를 외쳐 승부처인 '러스 트 벨트'(쇠락한 공업지대) 표심을 차지 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향후 협 상에서 그의 주장대로 중국의 불공정한 무역 관행을 바로잡는 실질적인 성과까 지 얻어낸다면 그의 재선 가도에는 그야 말로 청신호가 켜질 수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의 지식재산권 을 침해하고 외국기업에 기술이전을 강 제하는 나쁜 관행을 바로잡겠다며 중국 에 법률 개정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중국이 합의 후 발뺌하지 못하도록 법률 개정 계획을 무역협상 합의문에 명문화 하자는 게 미국의 주장이다.
또한 최근 미국의 경기지표 호조에 따 른 자신감도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노선 고수에 일조한다는 분석도 있다.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3.2% 로 집계돼 1분기 기준으로는 2015년 이 후로 4년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 했다. 지난 4월 실업률도 3.6%로 반세기 만의 최저를 기록했다. 그러나 미·중 무역협상 장기화는 트럼 프 대통령에게 양날의 검이 될 수도 있 다. 우선 트럼프 대통령의 텃밭인 농촌 지 역, 이른바 '팜 스테이트'의 표심이 돌아 설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이 지역에서 나오는 대두(콩)는 미국의 주력 수출품 이며, 중국의 보복성 관세에 직격탄을 맞 고 있다. 아울러 관세전쟁에 대한 피로도가 높 아지면 '중국산 제품에 부과하는 고율 관 세가 결국은 미국 소비자의 호주머니에 서 나온다'는 주장도 갈수록 설득력이 높 아질 수 있다. 중국 정부는 13일 성명을 내고 "미국 의 관세 부과에 대응해 6월 1일 오전 0시 부터 미국산 수입품 일부에 대해 추가 관 세를 부과할 방침"이라며 "관세율은 품 목별로 5%, 10%, 20%, 25%가 될 것"이 라고 보복성 관세를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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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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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열되는 미중 무역분쟁, 트럼프 재선엔 어떤 영향? “美 소비자 피해…재선行 티켓 잃을 수도” 폭스뉴스도 우려…“재선 위해서는 협상 성과 내야” 미국과 중국이 합의 없이 무역분쟁을 이어간다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의 재선 행보에 유리할까, 불리할까? 미국 전문가들은 당장은 무역분쟁이 미 경제에 미치는 여파가 막대하진 않 지만 확전된다면 미 소비자 및 투자자가 타격을 입게 돼 결국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가도에 불리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 놓고 있다. 중국의 보복 관세까지 물려져 확전이 구체화된 13일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 코는 경제·금융전문가를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협상에서 합의를 하지 않 고 중국산 제품에 25% 관세 부과를 (추 가로) 강행한다면, 시장은 요동치고 경기 는 후퇴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중국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며 무역분쟁을 정 치적 카드로 활용해왔다. 미국의 기업 과 소비자를 ‘나쁜 국가’로부터 보호하 고, 미국의 경제대국 자리를 위협하는
중국과 대결하는 구도는 ‘미국 우선주 의’(America First)와 ‘미국을 다시 위대 하게’(MAGA)로 대표되는 공약의 일환 이었다. 이러한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는 미국 의 경제 호황과 맞물려 지금까지는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무역분쟁이 과열된다면 실제로 경기에 영향을 미쳐 침체 국면을 맞게 되고 정치적으로 갖고 있던 효과마저 사라질 것이라고 전문가 들은 입을 모은다. 관세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애착은 (수입)물가를 상승시 키고 증시는 떨어지도록 이끌어 (소비에 악영향을 줄 것이고) 결국 경제에 악영 향을 줄 것이란 설명이다. 실제로 이날 중국 정부가 600억달러 규모 미국산 제품에 5~25% 보복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자 미 증시는 일제 히 급강하했다. 3대 지수 모두 2% 이상 급락했고 특히 나스닥 지수는 3.4% 폭락 했다.
6·25때 스타일로… 美육군 군복도 복고 진한 카키색 상의에 허리띠, 내년부터 사무용 근무복 보급
미국 육군이 강력한 위용을 드러 냈던 제2차 세계대전과 6·25전쟁 참 전 당시 입었던 카키색 군복을 되살린 ‘복고 군복’을 내년부터 입는다. ‘세계 최강의 군대’를 외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두고 “아름다운 새 군 복”이라고 치켜세웠다. 헤더 헤이건 미 육군 대변인은 10일 폭스비즈니스에 출연해 제2차 세계대 전 당시 스타일의 새 군복 도입에 대 해 “역사상 가장 존경받고 잘 인식된 디자인”이라며 “이 군복을 다시 도입 한 의도는 우리 군인들의 전문성과 준 비 태도에 신뢰와 확신을 불어넣기 위 한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도입하기로 결정한 새 군복의 상의는 진한 카키색에 허 리띠가 달려 있다. 셔츠와 바지는 엷 은 브라운색을 띤다. ‘핑크 앤드 그린 스(Pink and Greens)’ ‘아미 그린스 (Army Greens)’로도 불린다. 제2차 세
계대전을 배경으로 제작된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나 미국 HBO 인기 드라마 ‘밴드 오브 브러더스’ 등에 이와 비슷한 근무복이 등장한다. 미 육군은 내년에 이 군복을 사무실 근 무용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올해 2월 모 병관에게 먼저 새 군복이 보급되기 시작 했다. 미군은 이 밖에도 전투복은 전투 용도로, 현재의 남색 상의와 파란색 바지 의 정복은 행사용 예복으로 활용할 예정 이다. 뉴욕타임스는 육군이 ‘복고 군복’을 도 입한 이유가 병력 수급에 도움을 얻기 위 한 것이라고 전했다. 미군은 징집제가 아 닌 지원제로 최근 입대하려는 인력이 줄 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전 국민에게 신뢰를 받았던 2 차 대전 등 미군의 화려했던 시기를 떠올 리게 하는 신형 제복으로 군의 이미지를 높여 지원율을 끌어올리려고 한다는 것 이다.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은 일방적 관세 부과를 즐기며 중국과의 경쟁 승리 를 2020 대선을 위한 핵심 열쇠로 봤다” 면서도 “그러나 이제는 재선을 위한 티 켓을 잃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10일을 기점으 로 2000억달러 규모 중국산 수입품에 대 한 관세율을 기존 10%에서 25%로 인상 했다. 여기에 나머지 3250억달러 규모 중국 제품에 대해서도 같은 관세율을 매 기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중국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친(親)트럼프’ 성향의 폭스뉴스마저도 재선을 위해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무 역분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조언했 다. 폭스뉴스의 정치전문패널 브리트 흄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무역분쟁 및 북한 비핵화라는 두 가지 중대한 이니 셔티브에 맞닥뜨렸다”며 “이 중 하나라 도 해결한다면 재선 가도에 힘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렇지 못한다 면 분명 반대의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 고 덧붙였다. 반면 강경보수 성향의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는 무역분쟁이 미 경 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기도 했다. 배넌은 “이것은 무역전쟁이 아니다. 25 년 동안 그들(중국)이 미국을 상대로 벌 인 경제전쟁”이라며 “트럼프 대통령도 이렇게 생각하고 있고, 시장도 결국에는 더 긍정적으로 반응할 것”이라고 내다봤 다.
"트럼프, 10개 도시 불법체류자 수천명 체포 비밀계획 세웠다" 백악관이 미국 10개 주요 도시에서 아이들을 포함해 수천명의 불법체류 자를 체포한다는 비밀 계획을 세웠지 만 국토안보부(DHS) 장관 등의 반대 로 무산됐다고 워싱턴포스트(WP) 등 이 13일 보도했다. 전현직 국토안보부 직원 7명에 따 르면 이 계획은 지난달 경질되기 전 키어스천 닐슨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 과 로널드 비티엘로 이민세관단속국 (ICE) 국장대행이 반대해 추진되지 못 했다. 직원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18년 초 ‘무관용’ 정책의 추진이 무 산되자 미국과 멕시코 국경을 넘은 이 민자 가족들에 대한 대대적인 탄압을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최종 목적은 이
민자들을 신속히 구금하고 추방함으로 써 미국이 이민문제에 강경한 태도를 가 졌다는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서라는 것 이다. 하지만 당시 닐슨 장관과 비티엘로 국 장대행은 미국 이민 세관 단속 요원의 준비 부족, 대중의 분노의 위험, 국경에 서 자원을 빼돌릴 우려 등을 우려해 이 를 반대했다. 하지만 강경 반(反) 이민정 책 설계자인 스티븐 밀러 백악관 선임 고문과 매튜 알벤스 ICE 부국장은 백악 관의 이 계획을 지지했다. 체포 계획의 대상 지역은 뉴욕, 시카 고, LA 등이다. 성인과 어린이 2500명의 초기 체포자 명단이 준비되어 있었고 이 는 1만명으로 확대될 계획이었다.
CSIS, 북한 유상리 ICBM기지 공개 화성 14형-15형 보관 가능성 미국 싱크탱크가 그동안 거의 알려 지지 않았던 북한 유상리 미사일 기지 에 대한 보고서를 공개했다. 전략국제 문제연구소(CSIS)가 9일 북한전문 사이 트 ‘분단을 넘어’에 게재한 보고서에 따 르면 평안남도 은산군에 위치한 유상리 기지는 평양에서 북동쪽으로 63km, 서 울에서는 북동쪽으로 220km 떨어진 곳 에 있다. 이 기지는 최근 건설된 북한의 미사일 작전기지 중 하나다. 한미 정보 당국은 5, 6년 전부터 유상 리 기지의 존재를 파악한 것으로 알려 졌다. 다만 지역명을 ‘유상리’가 아니라 ‘밀전리’라고 식별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비해 발사대, 갱도 등 주요 시 설을 타격할 준비까지 마친 것으로 전
해졌다. 이 기지는 평안북도 구성시 신풍리 와 함께 한미 양국이 집중 감시 중인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기지 4곳 중 하나다. 여기에는 북한이 2017 년 개발해 시험발사에 성공한 ICBM급 미사일 ‘화성-14형’과 ICBM ‘화성-15 형’이 보관됐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 다. CSIS 보고서는 지난달 찍힌 위성사 진을 고려할 때 이 기지가 ‘완전한 운영 상태’에 있으며 잘 관리되고 있다고 분 석했다. 또 거대한 지하시설까지 갖추 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이 지하시설이 이동식 미사일을 보관하고 점검하는 시설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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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미국인 3,900만 "돈 없어 휴가 못 떠나" '뱅크레잇' 설문조사, 가장 큰 이유는 부채 1인당 평균 휴가 지출비용은 1천979달러 미국인 3,900만명이 돈이 없어 올 여 름휴가를 포기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동안 많은 미국인들은 들뜬 마음으 로 여름시즌을 기다려왔지만 올해에는 많은 사람들이 자금 부족으로 휴가 계획 을 짜지 못하고 있다고 USA투데이가 최 근 보도했다. 금융 전문사이트 '뱅크레잇 닷컴'이 미 국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
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0%는 돈이 없어 서 여름 휴가계획을 짜지 못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여 름휴가 때 일인당 평균 1,979달러를 소 비하는데 올해는 많은 이사람들이 휴가 를 포기하고 돈을 다른 곳에 쓰는 것이 낫다고 판단하고 있다. 휴가를 포기하겠다고 대답한 사람 중 22%는 휴가를 가지 못하는 가장 큰 이 유로 ‘빚’을 꼽았다. 뱅크레잇 닷컴 분석
미국 신생아 인기 아기이름 ‘에마’ 5년 연속· ‘리암’ 2년 연속 1위
지난해 미국에서 태어난 신생아에게 가장 많이 붙여진 이름은 여아의 경우 에마(Emma), 남아는 리암(Liam)인 것 으로 나타났다. 사회보장국(SSA)이 10일 공개한 2018 신생아 이름 인기 순위에서 에마는 2014년 이후 5년 연속, 리암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에마는 2002년 처음 톱5에 든 후 꾸준 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리암은 2012년 처음 남아 이름 인기 순위 톱10에 진입했으며, 지난해 4년 연 속 1위(2013∼2016) 노아(Noah)를 2위 로 밀어내고 최고 순위에 오른 바 있다. 남아 이름 인기 순위에서 노아는 올 해도 2위에 머물렀으며, 3위 윌리엄, 4 위 제임스, 5위 올리버, 6위 벤저민, 7위 일라이저, 8위 루커스, 9위 메이슨, 10위 로건 순으로 나타났다. 작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으나 올리 버는 작년 9위에서 5위로 상승했고, 루 커스가 올해 처음 톱10에 든 반면 1999 년부터 2012년까지 14년간 부동의 1위
를 고수했던 제이컵은 순위권에서 사라 졌다. 여아 이름 인기 순위 2위도 작년과 마 찬가지로 올리비아(Olivia)가 차지했다. 이어 3위 에이바, 4위 이사벨라, 5위 소 피아, 6위 샬럿, 7위 미아, 8위 어밀리아, 9위 하퍼, 10위 이블린 순이다. 여아 이름 톱10에도 큰 변화는 없으나 하퍼가 처음 10위권에 들었고 애비게일 은 탈락했다. 2000년부터 2018년까지 9년간 누적 순위 1위는 에마(17만7천410명)와 노 아(총 16만3천657명), 2위 소피아(16만 6천986명)와 리암(15만2천994명), 3위 올리비아(16만5천581명)와 제이컵(15 만2천20명) 등이다. SSA는 사무국 웹사이트 방문객을 늘 리기 위한 수단으로 매년 5월, 일반의 관심이 높은 신생아 작명 경향을 발표하 고 있다. 시민들이 SSA 웹사이트에 접속 해 연방 사회보장 제도와 사회보장연금 혜택 등에 대해 미리 알아볼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휴스턴 고교 10대 육상선수 100m 9.98초 기록
100m 육상 단거리를 9.98초에 끊은 슈퍼 고교생이 미국을 들끓게 하고 있 다. 주인공은 다름아닌 매튜볼링. 고등 학교 졸업반 18세의 소년이 10초의 벽
을 깨버렸다. 지난 29일 텍사스 휴스턴 의 스트레이크 예수회 고등 학교(Strake Jesuit College Preparatory)의 매튜 볼링은 텍사스 지역의 한 육상대회 에서 9.98의 기록을 세웠다. 고등학생이 10초 이하의 기록을 낸 것은 미국 육상 역 사상 처음 있는 일이지만, 이 는 공식 기록으로 남지는 못 했다. 초속 4.2m의 뒷바람이 불었기 때문이다. 마일스플리트 USA 는 뒷바람이 없다고 가정해 환산하면 그의 기록은 10.16초, 초속 2.0m의 뒷 바람으로 가정하면 10.07초가 나온다 고 전했다.
가 테드 로스맨은 “빚을 갚는 것은 당연 히 중요한 일”이지만 “많은 미국인들이 빚을 제때 갚아 내년에는 여름휴가를 놓 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빚을 갚 아야 하는 부담 외에도 미국인의 44%는 매달 처리해야 하는 다양한 페이먼트 때 문에 큰 재정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신문은 월 렌트비나 생활비 부 담 때문에 굳이 휴가를 포기하지는 않아
도 될 것이라고 전했다. 비행기를 타고 멀리 가지 않고 자동차로 갈 수 있는 가 까운 여행지를 택하거나 비행기 럭서리 한 호텔과 호화 리조트 대신 저렴한 숙 박업소를 택한다면 비용을 아낄 수 있어 얼마든지 ‘저비용 고효율’ 여행이 가능하 다는 것이다. 저렴한 에어비앤비 숙소 혹은 해안가 호텔을 적극 추천하며 최근에는 일정 기 간 다른 사람과 집을 바꿔서 지내는 ‘홈 스왑’(home swap) 서비스도 각광받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전문가들은 휴가를 떠날 만한 아웃도 어 여행지로 퍼블릭 해안가, 국립공원, 하이킹 트레일 등을 추천하며 저가 혹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한 다양한 뮤지엄 등 을 방문한다면 큰 돈을 들이지 않고도 갈 수 있는 곳이 넘쳐난다고 전하며 저 비용 여름휴가를 추천했다.
페이스북, 최저시급 20달러로 올려 월마트 2배 수준 세계 최대 소셜 미디어 페이스북이 미국 내 대도시에 근무하는 계약직 근로자 최저시급을 20달러(2만3천750 원)로 올리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페이스북은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과 뉴욕, 워싱턴DC 거주 근로자 임금 을 이 수준으로 인상하고 시애틀 거주 근로자는 최저시급 18달러를 보장한 다고 말했다. 도시별로 최저시급에 차이가 나는 것은 주거비 등 거주 여건과 관련된 것 으로 보인다. 페이스북의 최저시급 인 상은 미 의회와 정치권에서 거대 테크 기업들이 쥐어짜기식으로 근로자들을 착취한다는 지적이 잇달아 나오는 가 운데 발표된 것이다.
미 민주당 대선주자인 엘리자베스 워런(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은 페이스 북 등 실리콘밸리 거대 IT 기업의 해체 를 주장한 바 있다. 페이스북은 또 거 주 지역과 관계없이 콘텐츠를 검사하 는 계약직 근로자에 대해서는 최저시 급 22달러를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증오를 부추기는 콘텐츠 와 범죄 라이브 영상 등 유해 콘텐츠를 솎아내기 위해 상당한 규모의 모니터 링 인력을 계약직으로 채용하고 있다. 페이스북의 최저시급 인상은 최근 아마존이 물류기지 근로자 최저시급을 11~12달러에서 15달러로 인상한 이후 나온 조처다. 미국 내 전통적인 대형 할인점인 월 마트는 물류 근로자에게 최저시급 11 달러를 적용하고 있다. 페이스북 최저 시급에 비하면 절반 수준이다.
양손이 없는 소녀 '손글씨 쓰기 대회'에서 우승 양 손이 없이 태어난 소녀가 미국에서 진행된 손글씨 쓰기 대회에 출전 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중 국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입양된 세라 하인즐리다. 메릴랜드주에서 초등학 교에 다니고 있는 하인즐 리는 지난 22일, 미국 교 육업체 재너-블로저가 주최하는 ‘전국 손글씨 대회‘에 출전해 ‘니콜라스 맥심 상’을 받았다. 이 상은 장애를 갖고 있는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것이다. 하인즐리는 손목 아래로 양손이 없이 태어났지만, 의수 없이 필기를 하고 그 림을 그릴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을 고 안해냈다. 양팔을 맞대고 그 사이에 필 기구를 끼워 움직이는 것이다. CNN에 따르면 이 방법을 처음 하인즐리에게 알
려준 건 하인즐리의 학교 선생님으로, 하인즐리는 이후 자신이 미술에 재능을 갖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인즐리의 어머니인 캐서린 하인즐 리는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딸은 늘 최선을 다하고, 항상 어려움을 이겨내는 방법을 찾아낸다”며 ”독립적이고, ‘나는 할 수 있어’라고 늘 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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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7, 2019
코 리 아 월 드 | 57 |
|미국뉴스|
미 공화당발 낙태금지에 찬반 논쟁 격화 20개주에서 낙태 제한조치 통과 논의 중 미국에서 낙태 허용 여부를 둘러싼 '전 쟁'이 벌어지고 있다. 보수 성향인 공화 당이 주도하는 주(州)들은 사실상 낙태 를 금지하는 법안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1973년 여성의 낙태할 권리를 인정한 연 방대법원 판결을 뒤집으려고 하고 있다. 반면 여성계에서는 낙태권을 회복할 때까지 이른바 '성파업(sex strike)'을 하 자는 제안이 나오는 등 반발이 본격화되 고 있다. 진보 성향인 민주당도 낙태금지 법에 부정적이다. 앨라배마주에서는 민 주당의 저지로 낙태금지법 표결이 유보 되기도 했다. 12일 NBC와 AP통신, 워싱턴포스트
(WP)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주하원에서 낙태를 중범죄로 규정하는 법안을 의결 한 앨라배마주를 필두로 공화당이 주도 하는 20여개주에서 낙태를 제한하는 조 치가 통과되거나 논의되고 있다. NBC는 보수 성향인 대법관들이 연방 대법원에서 다수가 된 뒤 많은 정치인과 낙태 반대 단체들이 1973년 연방대법원 판결을 뒤집을 기회를 노리고 있다고 전 했다. 1973년 이전까지 미국에서 낙태는 불법이었지만 1973년 연방대법원은 이 른바 '로 대 웨이드(Roe vs Wade) 판결' 에서 낙태권이 헌법에 기초한 '사생활의 권리'에 포함돼 보장받을 수 있다며 합법
화했다. 이 판결로 미국에서 낙태를 전면 금지하는 법률은 폐지됐다. 하지만 공화당과 낙태 반대 단체들은 사실상 낙태를 전면 금지하는 법을 만들 고, 연방대법원에서 이 법의 효력을 따지 는 과정에서 로 대 웨이드 판결을 뒤집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미국에 서 가장 엄격한 낙태금지법을 발의한 공 화당 소속 테리 콜린스 앨라배마주 하원 의원은 지난달 AP와 인터뷰에서 "연방대 법원까지 가서 로 대 웨이드 판결을 뒤엎 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오하이오주에서 낙태 금지법 입법을 지원한 '라이트 투 라이프' 이사 제이미슨
미 민주당, 2020년 대선 드림티켓 '바이든-해리스' 부상 흑인 여성 해리스의 합류시 흑인 및 여성표 기대돼
미국 민주당의 2020년 대선 '드림티 켓'으로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카멀 라 해리스 상원의원이 주목받고 있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민주 당 흑인 의원 모임인 하원흑인코커스 (CBC) 멤버들을 인터뷰한 결과 백인 인 바이든 전 부통령과 흑인 여성인 해리스 상원의원이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마이크 펜스 부통령에 대적할 가장 유력한 민주당의 대선카 드로 부상하고 있다고 12일 보도했다. 민주당 소속 레이시 클레이 하원의원
(몬태나)은 "내겐 드림티켓이다"며 "만 약 그녀(해리스)가 (대통령)후보가 되지
4세 여아 실종신고한 텍사스 남성 살인 혐의 체포 텍사스 휴스턴에서 4살짜리 여아가 실종되었다고 경찰에 신고한 남성이 11일 아파트에서 아이의 혈흔이 발견 되면서 경찰에 체포되었다고 현지 경 찰이 발표했다. 대리언 벤스라는 이 남성은 휴스턴 남서쪽 35km거리에 있는 슈가 랜드의 형의 집에서 별 이상 없이 체포되었다 고 휴스턴 경찰은 밝혔다. 그의 혐의 는 증거 조작 및 훼손이다. 벤스는 어떤 픽업 트럭을 탄 남자들 이 자기와 4살짜리 딸 맬리아 데이비 스, 2살 짜리 아들을 납치했다가 자기 부자만 풀어주었다고 경찰에서 진술 했다. 하지만 처음 그를 심문한 슈가 랜드 경찰은 그의 진술이 계속 변하고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휴스턴 경찰도 11일 그의 진술 내용 일부가 허위로 밝 혀졌다고 말했다. 벤스는 자 기 승용차인 은색 닛산 자동 차가 납치되었다고 말했지만 감시 카메라 확인 결과 그 차 는 나중에 한 병원 앞에 벤스 를 내려주었고 그 곳에서 그
는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휴스턴 경찰은 그의 아파트에서 맬 리아의 혈흔이 발견되었으며 인근 CCTV카메라에는 그가 아파트에서 커다란 세탁물 바구니를 들고 나가는 것이 녹화되었고 그 바구니는 나중에 닛산 차 트렁크안에서 가스 통과 함 께 발견되었다. 맬리아의 생모 브리타니 보웬스는 인권운동가들과 함께 아파트 앞에서 이 사실을 증언했다. 인권단체의 지 원자는 벤스가 그 동안 이들 모녀를 괴롭혀 왔으며 보웬스는 그가 고의로 아이를 해친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 했다. 그녀는 벤스와 한 때 동거했 고 최근 딸이 머리가 다친 일로 크게 싸운 것으로 알려졌다.
못한다면, (바이든-해리스는) 이 나 라를 위한 드림티켓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샤 퍼지 하원의원(오하이오)도 "(바이든-해리스는) 절대적으로 매 우 강력한 티켓이 될 것이다.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폴리티코는 올해 54세인 해리스 는 76세인 바이든이 갖지 못한 모 든 것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캘 리포니아주 소속의 초선 의원인 해리스 는 바이든 보다 젊고 패기가 넘치는데다
고든은 "과거에는 대법원 구성이 로 대 웨이드를 뒤집는데 유리하지 않았다"면 서 "(보수 성향) 인사가 대법관이 되고, 우 리가 성취하길 희망했던 많은 법안을 통 과시켰을 때 심장 박동법(낙태금지법)을 그 다음 단계로 놨다"고 했다. 마크 드웨 인 오하이오주지사는 지난달 배아의 심 장 박동이 감지되는 임신 5~6주부터 낙 태를 금지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같은 맥락의 낙태금지법을 의결한 조 지아주의 상원의원 젠 조던은 NBC에 "각 주들이 대법원 앞에 서기를 원하기 때문 에 판도라의 상자를 열 것"이라고 했다. 낙태권을 지지하는 비영리기관 구트마 허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3월 미국 전 역에서 300개 이상의 낙태 제한 법안이 발의됐다. 조지아와 미시시피, 오하이오, 켄터키주는 올해 임신 6주 이후 낙태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키기도 했다. 단 연방법원이 법안 발효를 정지시키면서 현재 발효된 법안은 없다.
가 여성이고, 흑인혈통을 가졌다는 것이 다. 바이든이 민주당의 기득권 세력이라 면, 해리스는 중도는 물론 당내 진보파 들로부터 폭넓은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 로 평가받는다. 바이든이 워낙 흑인유권 자들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고 있기는 하 지만, 만약 해리스 의원이 러닝메이트가 될 경우엔 민주당이 흑인표를 얻는데 큰 힘이 될 수 있다. '여자 버락 오바마'를 꿈꾸는 해리스는 자메이카 출신인 스탠퍼드대 교수 아버 지와 인도 출신인 의사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상원의원에 선출되기 전에는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을 지냈다. 지난 1월 민주당 대선 경선출마를 선언한 해 리스는 현재 20여명의 경쟁자들 사이에 서 지지율 4~5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트럼프 "31억달러 투자 환영" 롯데 신동빈회장 접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 롯 데그룹 신동빈 회장과 접견하고 31억달 러(3조7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 계 획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 를 통해 "롯데 신동빈 회장 일행이 백악 관을 방문한데 대해 크게 환영한다"며 " 한국에서 온 신 회장은 루이지애나주 사 상 최고액인 31억달러 규모의 투자계획 을 밝혔다.수천명의 미국인들이 일자리 가 생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한국과 같은 훌륭한 파트너
는 미국 경제가 그 어느 때보다 강하게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덧 붙였다. 신 회장의 이번 방문은 지난 9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시 롯데케미칼 에탄크래커(ECC) 및 에틸렌글리콜(EG) 공장 준공식을 계기로 롯데그룹이 백악 관에 요청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는 현지에 총사업비 약 31억 달러 (약 3조6500억원)를 투자해 에틸렌 100 만t 생산 능력을 보유한 대규모 석유화 학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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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igration
MAY 17, 2019
|이민/비자뉴스|
연방의회 드림액트 추진 '주춤' 범죄 전과 기준 놓고 이견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프로그램 수혜자들을 포함한 200만 명의 드리머(Dreamer)들에게 영주권 취득은 물론이고 시민권 취득의 길도 열어주는 '드림액트' 법안의 연방하원 통과 가 지연되고 있다. 지난달 낸시 펠로시(민주.캘리포니아) 연방하원의장과 조 로 프그렌(캘리포니아), 니디아 벨라스케스(뉴욕), 루실 로이발-얼 라드(캘리포니아) 등 민주당 소속 하원의원들은 드리머와 임시 보호신분(TPS), 강제출국유예(DED) 수혜자들에게 영주권을 부 여하고 일정 기간 이후 시민권까지 신청하게하는 '꿈과 약속 법 안(The Dream and Promise Act.HR 6)'을 연방의회에 상정했다. 하지만, 최근 폴리티코 보도에 따르면, 법안이 '급진적'이라는 이유로 민주당 의원 사이에서 의견이 갈리고 있다는 것. 법안은 수혜 대상을 '3건 이하 경범죄자'로 규정하고 있지만, 일부 의원 은 경범죄를 '한 건'까지로 수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법안에 따르면 만 17세 이전에 미국에 왔고 일정한 학력을 갖 췄으며 신원조회에 통과한 사람은 임시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 으며, 일정 기간 후 정식 영주권으로 신청할 수 있다.
ICE 국장에 마크 모건 낙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불법 이민자 단속기관인 이민세관단 속국(ICE)의 책임자로 마크 모건 전 국경순찰대장을 낙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서 "나는 강력하고 공정 하며 건전한 이민정책을 믿는 모든 사람에게 마크 모건이 ICE 의 수장으로 트럼프 행정부에 합류하게 될 것이라고 알리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가 진정한 신념을 지닌 애국자라고 소개 하면서 "그는 훌륭한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AP통신은 그가 공식 지명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AP와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연방수사국(FBI) 요원 출신 인 모건은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 말기인 2016년 국경순찰대장 으로 임명됐다. 그러나 그는 6개월 만에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후인 2017년 1 월 말 사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하자마자 불법 이민자 차단을 위해 미 국과 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세우고 국경순찰대원 5000명을 채 용하겠다고 발표했다. 모건은 이를 지지한 순찰대 노조와 갈등 을 빚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그러나 모건은 사임 후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이민정책을 옹 호하고 국경장벽 건설 요구를 공개적으로 지지해왔다고 AP는 전했다.
"나 돌아갈래" 자진출국 불체자 크게 늘어 구금고통 없이 추방기록 안남아 트럼프 반이민 정책 영향 분석 강제 추방되는 것보다는 스 스로 미국을 떠날 수 있는 ‘자 진출국’(voluntary departure) 방식을 선택하는 불법체류 이 민자들이 최근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단속에 적발돼 이민구치 소에서 추방재판을 기다리며 장기간 구금 생활을 하는 것보 다 추방재판을 포기하고, ‘자진 출국’을 하는 것이 오히려 낫다 고 생각하는 이민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연방 법무부 산하 이민재심 집행국(EOIR)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8년 한 해 추방재판 대 신 ‘자진출국’허용을 이민법원 재판부에 요청한 불법체류 이 민자는 2만 9,818명에 달했다. 이는 7년만에 가장 많은 수치 로 전년도에 비해 2배나 증가
한 것이다. 또, 조지아주와 같인 반이민 분위기가 강한 일부 지역에서 는 7배까지 ‘자진출국’ 신청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틀란타 이민법원의 경우, 2018년 자진출국 신청 이민자 가 2016년에 비해 700%나 급 증했다 ‘폴리티코’는 자진출국을 택 하는 이민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트럼프 반이민정책의 영 향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며 트럼프 행정부에게는 이민정책 의 승리로도 해석할 수 있는 통 계라고 지적했다. ‘자진출국’(voluntary departure)은 이민단속에 적발 된 불법체류 이민자들이 선택 할 수 있는 최후의 수단으로 여 겨져왔다. 미국으로 다시 돌아
올 수 있다는 기약도 없이 생활 터전이 된 미국을 떠나 가족과 이별해야 하는 선택이 쉽지 않 다. 하지만, ‘자진출국’이 불법체 류 이민자들에게는 하나의 특 전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 다. ‘자진출국’을 하게 되면 ‘강제 추방’ 기록이 남지 않아 재입국 금지 기간이 강제추방 이민자 들보다는 짧아지게 돼 합법적 인 재입국 가능성이 더 높아질 수 있다. 또, 소송적체로 추방재판 기 간이 길어지고 있어 이민구치 소에서 갈수록 장기간 수감생 활을 해야 한다는 점도 재판을 일찌감치 포기하고, ‘자진출국’ 을 선택하게 만드는 요인이 되 고 있다.
한인 영주권자 29만명 시민권 취득자격 3명 중 2명이 안 따고 미뤄 미국 내에 거주하는 한인 영 주권자 수가 29만 명으로 추산 됐다. 이중 약 3분의 2는 영주권 취득 후 5년이 지나 시민권 취득 자격을 갖추고 있음에도 시민권 을 따지 않고 영주권 신분으로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국토안보부(DHS)가 최 근 공개한 ‘출신국가별 영주권 자 추정치 통계’에 따르면 2015 년 1월 기준 미국 영주권을 소 지하고 있는 한인 이민자수는 29만 명으로 2012년 이후 4년째 같은 수를 유지하고 있다. 한인 영주권자는 미국내 전체
영주권자 1,325만 명의 2.2%에 해당하는 것으로 출신 국가별 로는 10번째로 많은 것이다. 가장 영주권자가 많은 출신 국가는 멕시코로 326만 명에 달 했고, 이어 중국 71만 명, 필리 핀 58만 명, 인도 58만 명, 도미 니카 공화국 49만 명 등의 순이 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29만 명 의 한인 영주권자 중 63.8%인 19만 명은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것으로 집계 됐다. 즉, 한인 영주권자 3명 중 2명은 시민권 취득 자격이 있음
에도 불구하고 취득하지 않거 나 미루고 있는 셈이다. 영주권 자가 시민권을 취득하려면 영 주권을 받은 후 5년(시민권자 배우자 3년)이 지나면 자격이 부여된다. 한편 한인 영주권자수 추이 를 보면 2002년 30만1,000명을 기록한 이후 2006년 27만명으 로 줄었다가 2007년 28만명으 로 소폭 증가했다. 그러나 2008 년부터 2010년 3년 연속 27만명 수준에 머무르다 2012년 다시 29만명 선을 회복한 이후 현재 수준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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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JP·이회창도 못 간 길…
이낙연·황교안 ‘총리 대망론’ 커진다 직선제 도입 후 24명 총리, 대통령 ‘0’ 황교안·이낙연, 각종 여론조사 두각 국무총리는 국가 최고지도자인 대통 령의 명을 받아 행정부 전반을 총괄한다. ‘국정 2인자’로서 막강한 힘을 가지지만 대통령과의 관계에 따라 ‘대독총리’ ‘방탄 총리’라는 굴욕을 얻기도 한다. 잦은 언론 노출 덕분에 재임 중 높은 지지를 받아 차기 대권주자로 종종 거론된다. 하지만 야당의 타깃이 되기에 총리를 끝으로 정 치 여정의 마침표를 찍는 사례도 적지 않 다. 1987년 대통령 직선제 이후 총리를 지 낸 인물은 24명(현직 이낙연 총리 제외) 이다. 이들 중 대권을 잡은 총리는 아직 없다. 직선제 이전에는 박정희 대통령 서 거 이후 당시 최규하 총리가 10대 대통령 에 올랐지만 직접 선거가 아닌 유신헌법 체제하에서의 선출이었다. 하지만 최근 정치권 안팎에서는 ‘총리 대망론’이 흘러나오고 있다. 차기 대선후 보 선호도 조사에서 전·현직 총리가 앞서 거니뒤서거니 하면서 주요 정당의 대표 주자로 꼽히기 때문이다. 범여권에서는 현직에 있는 이낙연 총 리, 야권에서는 박근혜정부 마지막 총리 를 지낸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각 각 수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여론조 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가 KBS의 의뢰 로 지난 7∼8일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황 대표가 17.6%, 이낙연 총리가 14.7%의 지지율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양상이다.. 이를 의식한 듯 황 대표는 지 난달 19일 “여론조사에서 총리들이 등장 하고 있는 것은 좋은 생각”이라며 “같이 해볼 만한 분들과 아주 멋진 승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필·이해찬 등 정치인 출신 총리 대부분 정계 복귀 직선제 이후 총리를 지낸 24명의 퇴임
후 행보를 분석한 결과 정계로 복귀했거 나 새로이 진출한 인사는 13명이었다. 총 리 출신이라고 모두 정치를 하진 않았다 는 뜻이다. 정치인 출신 총리는 진보 진 영으로 정권교체 후 많이 기용됐다. 그들 은 총리 역임 후 대부분 ‘친정’인 정계로 돌아갔다. 가장 대표적인 인물이 김종필 전 총리 다. 김종필 전 총리는 국무총리를 두 번 역임했다. 박정희정부였던 1971∼1975 년 제11대 총리로 재임했고, 1998년 김 대중 대통령과 ‘DJP연합’으로 공동정부 를 꾸리면서 2000년 1월까지 총리를 한 번 더했다. 자유민주연합 총재를 맡고 있 던 그는 2000년 16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로 당선돼 9선 타이틀을 달았으나 17대 총선에서 참패한 뒤 정계를 떠났다. ‘3김 (김영삼·김대중·김종필)’으로 분류되며 현대사에 거물 정치인으로 기록됐지만 결국 ‘양김’과 달리 마지막까지 권력의 정점에는 오르지 못했다. 노무현정부에서도 정치인 총리 발탁 이 두드러졌다. 노무현정부 두 번째 총리 였던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004 년 6월부터 2006년 3월까지 총리직을 수 행했다. 이 대표는 과거 총리들에 비해 권한과 책임을 더 부여받아 ‘실세총 리’라는 별명이 붙 었다. 퇴임 후 2007 년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 섰으나 정동영 후보 (민주평화당 대표) 에게 밀렸다. 야인 생활을 하던 이 대표는 19·20대
총선에서 당선돼 7선의 반열에 오른 뒤 지난해 민주당 대표로 선출됐다. 정치 인 생 막바지를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지만 당 대표에 도전하면서 ‘마지막 공직’이라 고 천명했기에 차기 대통령 후보와는 거 리가 있다. 배턴을 이어받은 한명숙 총리는 ‘헌정 사상 첫 여성 총리’라는 영예를 누렸으나 ‘최초로 실형을 선고받은 전직 총리’라는 불명예도 동시에 안았다. 16대 의원이었 던 한명숙 전 총리는 약 1년의 총리 생활 을 마치고 당내 대선 경선에 뛰어들었지 만 이 대표와 단일화를 하며 꿈을 접었다. 19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배지를 단 그 는 2015년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아 의원직을 상실했다. 정치인 출신 중에 퇴임 후 정치를 하지 않은 총리는 김대중정부 두 번째 총리였 던 박태준 전 총리가 유일하다. 그는 포항 제철 사장 출신으로 5선을 지냈는데 총 리 시절 부동산 명의 신탁의혹이 불거져 4개월 만에 사임했다. 이후 정계를 떠나 포스코 명예회장으로 있다가 2011년 눈 을 감았다.
◆총리 시절 인기로 대권주자 급 부상한 이회창·고건 이회창·고건 전 총리는 총리에 오를 당시 정치인은 아니 었지만 이후 정계에 서 활동하며 대권주 자로 급부상한 경우 다. 대법관, 감사원 장 등을 역임한 뒤 총리에 오른 이회창 전 총리는 방탄 역 할을 넘어 소신 있
는 총리상을 그려 인기를 얻었다. 125일 의 짧은 임기였지만 이때 얻은 인기를 발 판 삼아 이후 한국당 전신인 한나라당 총 재를 역임했고, 대통령 선거에도 세 번이 나 출마했으나 끝내 대권을 품진 못했다. 고건 전 총리는 김영삼정부 마지막 총 리를 지낸 데 이어 노무현정부 초대 총리 에 올랐다. 그는 김종필 전 총리에 이어 총리를 두 번 지냈는데, 노무현 대통령 탄 핵안 가결 이후 권한대행을 맡아 무난한 국정운영을 보여 유력 대권주자로 떠올 랐다. 하지만 노무현 대통령이 고건 전 총 리에 대해 “실패한 인사”라고 혹독한 평 가를 내린 뒤 지지율이 급락하며 대선 경 선조차 제대로 나서 보지 못하고 야인으 로 돌아갔다. 민주화 이후 총리 출신 대통령이 나온 적은 없지만 최근 지지도에서 전·현직 총 리가 선두를 달리고 있어서 정치권에서 는 이 총리와 황 대표의 향후 행보에 촉각 을 곤두세우고 있다. 당장 1년 앞으로 다 가온 내년 총선에 출마 여부와 출마를 하 면 어느 지역으로 나설지 등에 관심이 집 중된다. 하지만 차기 총선 출마 및 대선주 자 관련 질문에 이낙연 총리는 줄곧 즉답 을 피해왔다. 황 대표 역시 서울 종로 출 마설 등이 돌고 있지만 특정 지역을 아직 정하지는 않았다. 전문가들은 중도 포기하는 사례가 많았 던 과거 총리와 달리 두 전·현직 총리가 대권후보까지 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고 전망했다. 류석춘 연세대 교수는 “우리 나라에서 대통령이 되려면 ‘정치적 자생 력’을 확인하는 선거를 거쳐야 하는데 그 런 면에서 관료·학자 출신의 총리들은 자 생력이 부족했다”며 “정치인 출신인 이낙 연 총리는 그런 면에서 대선후보가 될 가 능성이 다른 전직 총리들보다는 높다고 볼 수 있고, 황 대표는 차기 총선이 시험 대가 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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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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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도미사일 여부 말흐리는 軍…그 이유는 지난 4일과 9일 북한이 동해상을 향해 신형 전술유도무기와 단거리 미사일을 쏘아올린 것을 두고 국내에서 논란이 지 속되고 있다. 북한이 공개한 사진에 의하면, 신형 전 술유도무기와 단거리 미사일은 러시아제 이스칸데르 탄도미사일(사거리 300~500 ㎞)과 매우 유사하다. 사진을 확인한 국 내외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탄도미사일 로 분류하는 시각이 우세하다. 패트릭 섀 너핸 미 국방장관 대행도 8일 미 상원 세 출위원회 국방 소위 예산안 청문회에서 “(발사 당일) 조지프 던퍼드 합참의장이 전화해 ‘북한이 지금 로켓과 미사일을 발 사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우리 정부와 군 당국은 탄도미 사일이라는 용어 사용에 신중한 모습이 다. “한미 정보당국의 정확한 탄종과 제원 에 대한 분석은 좀 오래 걸린다”는 것이 다. 9일 북한이 평안북도 구성 일대에서 발사체를 쏘아올렸을 때도 ‘단거리 미사 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라는 표현을 썼다 가 10일 ‘단거리 미사일’로 정정했다. 하 지만 탄도미사일이라는 용어는 없었다.
발사체와 탄도미사일은 하늘과 땅 차이 정부와 군이 발사체라는 용어를 앞세우 는 것은 탄도미사일과 발사체라는 개념 의 차이에 그 원인이 있다는 지적이다. 언뜻 보면 발사체와 탄도미사일이라는 용어는 별 차이가 없는 것처럼 보인다. 하 지만 그 내막을 하나하나 찾아보면 우리 정부와 군 당국이 탄도미사일이라는 표 현을 쓰지 않으려 하는 이유를 짐작케 한 다. 발사체라는 것은 일정한 플랫폼에서 목 표물을 향해 날아가는 것을 통칭한다. 유 도기능이 장착되어 있지 않아도 이같은 특성을 갖고 있으면, 발사체에 포함될 수 있다. 대구경 자주포와 방사포, 대함미사 일, 전투기 탑재 로켓탄과 공대공 및 공대 지 미사일, 지대공 미사일, 탄도미사일 등
북한이 운용중인 중화기와 대량살상무 기(WMD) 대부분이 포함된다. 위협을 체 감하기 어려운 용어다. 미사일 역시 공격, 방어용 미사일이 혼재되어 있는 개념이 다. 반면 탄도미사일은 성격이 다르다. 탄 도미사일은 탑재된 탄두를 적 지상표적 에 도달하게 하는 것이 목표인 무기다. 탄 두를 탄도미 사일에 결합 해 연료를 주 입하고 발사 대에 세운 뒤, 발사버튼을 누르면 엔진 이 점화되면 서 솟아오른 다. 정점고도 에 가까워지 면 탄두를 분 리하면서 속도와 자세를 제어한다. 이후 재돌입 단계에서 지상으로 낙하하며 표 적을 타격한다. “탄도미사일은 100% 공 격용 무기”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핵보유국이 탄도미사일을 운용하게 되 면, 탄도미사일은 핵무기 운반체계의 일 부가 된다. 핵탄두와 탄도미사일을 자체 적으로 개발, 생산한다는 것은 그만큼 관 련 기술이 고도화되어 있다는 의미로서, 지역 정세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탄도미사일에 핵무기를 탑재하기 위 해서는 핵탄두의 소형화와 경량화가 필 수다. 핵탄두 소형화와 경량화의 기준은 1960년대 구소련이 개발한 스커드-B 탄 도미사일의 탄두 중량 1t, 직경 90㎝다. 최 소한 1t 미만의 중량과 탄도미사일 외형 에 최적화된 모양 및 구조, 고성능 고폭장 약과 중성자 발생장치, 정밀 기폭장치를 갖춘 핵탄두를 사거리 1000㎞ 이상의 탄 도미사일에 탑재하면, 제한적이나마 핵억 제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 미 국을 비롯한 강대국들이 수출용 탄도미 사일 사거리를 300㎞로 제한하는 미사일
수출통제체제(MTCR)를 운용하는 것도 이같은 이유에 근거한다.
北 발사체를 탄도미사일로 인정하 면? 군은 4일에는 신형 전술유도무기, 9일 에는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라고 밝혔지만, 북한이 공개한 사진에 따 르면 러시아 제 이스칸데 르 탄도미사 일과 놀랄 만 큼 유사하다. 국내외 전 문가들이 주 장하는 것처 럼 북한의 단 거리 발사체 또는 신형 전 술유도무기를 탄도미사일로 분류하면, 우리 정부와 군 이 탄도미사일이라는 용어 사용을 왜 회 피하려 하는지를 알 수 있다. 이스칸데르 미사일 탄두중량은 480~700kg으로 50kt짜리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무기다. 일반적인 탄도미사일과 는 달리 정점에 도달해 하강하면서도 회 피기동을 할 수 있어 패트리엇(PAC-3) 등의 요격시도를 무력화한다. 이 기술은 비행거리 축소를 위해 탄도미사일의 엔 진 가동을 중지시키거나 비행궤도를 변 경하는 ‘에너지 관리 조종 기법(GEMS)’에 서 유래했다. 비행궤도를 변경하면 비행 거리 단축 외에도 요격미사일을 회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러시아의 토폴-M ICBM이나 미국의 트라이던트-2 잠수함 발사탄도미사일(SLBM) 등 최신 탄도미 사일에 적용되고 있다. 북한이 이스칸데르와 유사한 무기를 만 들어 이달 초 두 차례에 걸쳐 발사한 것과 2017년 9월 북한의 6차 핵실험 당시 위력 이 50~60kt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북한 은 소형화된 핵무기를 신형 단거리 탄도
북 '단거리 미사일' 요격 미지수…군 대응능력 어디까지? 저고도에서 복잡한 비행궤도...고체 연료 이용 기습발사 가능 사드·패트리엇으로 요격 미지수... 우리군 'KAMD' 강화 절실 북한이 낮은 고도로 400여㎞를 날아가 는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우리 군 의 대응능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군 안팎에서는 단거리 미사일의 고도 에 주목하고 있다. 북한이 지난 4일 발사 한 신형 전술유도무기는 고도 60여㎞, 9 일 쏘아올린 단거리 미사일은 고도 45∼ 50㎞다. 스커드를 비롯해 북한이 운용 중 인 미사일은 비행고도가 높다. 미사일이 낮은 고도로 날아오면 이를 포착해 요격 할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기 어렵다. 여기 에 비행 궤적을 복잡하게 설정하면 요격 가능성은 더욱 줄어든다. 실제로 지난 4 일과 9일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은 일반적인 미사일과 달리 복잡한 비행특 성을 보였다. 이 같은 특성은 러시아의 이스칸데르
탄도미사일(사거리 300∼500㎞)과 매우 유사하다. 러시아군이 2000년대 중반부 터 실전배치한 이스칸데르는 정점고도 에서 하강하며 급강하·수평비행·수직 낙하 등을 통해 지상의 요격시도를 회 피할 수 있다. 북한 단거리 미사일이 이스칸데르와 유사하다고 볼 때 단거리 미사일은 군 사분계선(MDL) 인근에서 발사할 경우 남한 전역이 사정권에 들어간다. 고체연 료를 사용해 발사 전 준비시간이 크게 단축됐으며, 이동식발사차량(TEL)을 사 용해 한·미 연합군의 감시망을 피해 기 습발사가 가능하다. 우리 군은 북한 미사일 발사를 사전 에 탐지해 무력화하는 킬 체인(전략 표 적 타격) 전력 확보를 추진하고 있지만,
북한 단거리 미사일이 고체연료와 TEL 을 사용해 외부 노출 시간을 줄이면 이 조차도 쉽지 않다는 평가다. 실제로 우 리 군은 지난 9일 단거리 미사일 발사 징후를 1분 전에 파악했다. 충분한 시간 적 여유를 두고 사전 탐지를 하지 못하 면 발사 전 타격은 불가능하다. 군 소식 통은 “무인정찰기(UAV) 등 북한 미사일 탐지·파괴 전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 했다. 사전 탐지·파괴가 어렵다면 요격체계 를 제대로 확보해야 한다. 우리 군은 북 한 미사일 공격으로부터 주요 지역을 방어하기 위해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 (KAMD)를 구축하고 있다. KAMD는 패 트리엇(PAC-3·요격 고도 15~20㎞)과 국내 개발한 철매-Ⅱ(요격 고도 30㎞),
미사일에 탑재하는 것을 목표로 해당 발 사체의 개발을 진행해왔다는 결론에 도 달하게 된다. 핵무기 개발에서 중요한 요소는 크기는 작고, 무게는 가벼우며, 위력이 큰 핵탄두 를 탄도미사일에 탑재할 수 있느냐는 점 이다. 탄도미사일의 기술적 특성이 기종 마다 서로 다르므로 이에 대한 최적화 작 업을 거쳐야 한다. 상당한 수준의 기술 을 갖고 있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북극성 SLBM 이외에는 수백㎞를 비행하는데 필 요한 고체연료 로켓 엔진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북한의 기술에 대한 재평가도 이 뤄져야 한다. 500~600㎏ 무게의 탄두를 탄도미사일 에 탑재하는 중국, 인도와 유사한 위력의 핵탄두를 요격 시도 회피가 가능한 탄도 미사일에 장착해 쏘아올리는 것은 북한 전술핵능력의 향상을 의미한다. 이는 지 금까지 진행됐던 북한 비핵화 노력이 성 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지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강경 대응을 주장하는 목소리에 힘이 실릴 수도 있다. 우리 정부와 군이 탄도미사일이라는 용어를 쓰기가 쉽지 않은 대목이다. 북한 입장에서도 이달 초에 발사한 발 사체를 탄도미사일이라고 주장할 이유는 크지 않다.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 한미 양국이 연합 군사훈련을 대규모로 진행 할 명분만 주는 셈이다.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 과정에서 미국이 북한을 압박할 ‘카 드’를 하나 더 확보하는 결과만 초래할 수 있다. 비핵화 과정에서 미국의 태도 변 화를 이끌어내고, 한미 연합훈련을 완전 히 중단시켜 한반도 정세 주도권을 장악 하려는 북한으로서는 굳이 무력시위 효 과를 키울 필요가 없다. 자신들의 미사일 능력만 보여줘도 효과는 충분하다. 미사 일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는 대신, 누가 봐 도 탄도미사일처럼 보이는 사진을 공개 해 간접적으로 한미 양국을 압박하는 모 양새를 취한 이유를 짐작하게 하는 대목 이다. 개발 중인 L-SAM(요격 고도 50~60㎞) 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주한미군의 사드(THAAD·고 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추가된다. 하지 만 낮은 고도로 복잡한 비행경로를 유지 하는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을 KAMD가 효과적으로 요격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 다. 군 당국은 요격 고도와 정밀성을 높이 는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군은 요격 고 도가 40여㎞ 이상인 패트리엇(PAC-3) MSE 요격미사일을 2021∼2023년 미국 에서 도입할 방침이다. 여기에 철매-Ⅱ 를 함께 운용하면 더욱 효과를 낸다는 게 군 당국의 판단이다. 한편 국방부가 지난 1월 발간한 ‘2018 국방백서’에 따르면, 국방부는 북한이 지 난 4일과 9일 발사한 미사일과 비슷한 형태의 단거리 미사일을 ‘고체연료를 쓰 는 신형 탄도미사일’로 분류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군 당국은 발사 이후 엔 “비행특성 등에 대한 추가 분석이 필 요하다”며 판단을 유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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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 매물 아시아나, 인수 망설이는 이유? '톱2 국적 항공사 알짜매물에 모르쇠' 재계 속내는 "특혜 손가락질 무서워" "돈이요? 가장 걱정되는 건 '특 혜 논란'일 겁니다." 매물로 나온 아시아나항공을 놓고 재계가 잇 따라 고개를 젓고 있다. 인수 자 금도 부담이지만 핵심은 대표적 허가산업인 항공사 인수에 뒤따 를 특혜 논란이다. '재벌 특혜' 시 비는 향후 경영 행보에도 족쇄가 될 수 있어 재계의 적극성을 떨어트리고 있다.
한화 이어 롯데도 인수 부인… 아시아나 미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9일 미국에서 열린 화학공장 준공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시아나 인수 의사에 대해 "100% 없다" 고 말했다. 물류와 호텔, 면세점 등을 보유 해 시너지와 자금력 면에서 유력 후보로 분류됐던 롯데지만 신 회장 발언 수위를 감안할 때 후보군에서 스스로 발을 뺐다 고 볼 수 있다. 롯데뿐 아니다. 한화는 그룹 핵심 관계 자와 주력 계열사인 한화케미칼과 에어로
스페이스 CEO(최고경영자)급 인사들이 연이어 "아시아나 인수를 검토하지 않고 있고, 검토할 계획도 없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오는 15일 (주)한화 실적발표에도 재계 이목이 쏠리지만 다른 톤의 발언이 나올 가능성은 낮다. SK와 신세계, CJ 등 다른 대기업도 마찬 가지다. "관심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한다. 더구나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아시아나와 계열사 통합매각을 전제로 하고 있다. 의 지는 충만하지만 자금력이 불확실한 애경 그룹 등 중견기업의 인수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지금까지 구도만 놓고 보면 2대 국적항공사이자 알짜 매물인 아시아 나가 미아가 될 판이다.
짐짓 발을 빼면서 제시하는 재계의 근거는 판박이다. 부실 의 깊이가 가늠이 안된다는 점 과 기존 사업과 시너지가 모호 하다는 거다. 하지만 물밑에선 이미 아시아나 인수에 대한 주 판알 튕기기가 거의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 항공기와 전문 인력과 노선이 모두 확보된 국내 톱2 항 공사다. 초반 자금수혈만 제대로 이뤄지 면 수익을 내는데 문제가 없다는데 공감 대가 형성됐다.
"재계 망설이게 하는 건 특혜 논란" 재계가 우려하는 리스크는 다른데 있 다. 바로 특혜 논란이다. 범 인수 후보군에 속한 한 기업 관계자는 "아시아나는 대한 항공과 더불어 국내에 두 개뿐인 대형 국 적 항공사"라며 "누가 가져가더라도 특혜 논란이 벌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여론이 가장 민감한 게 '재벌'과 '특혜'의 결합이다. 정상적인 인수과정을 거치고 천문학적 지출을 하고 나서도 '특혜를 입
'우리의 소원은 옛말'…국민 70.5% “통일보다 경제” '통일의식조사 2019' 발표 ...'경제 선택' 1년새 9.8%P ↑ 우리 국민은 통일과 경제 문제 가운 데 경제적 어려움 해결이 더 시급하다 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여론조 사에 따르면 통일보다 경제 문제 해결 의 중요성에 공감한 국민은 10명 중 7 명으로 1년 전보다 늘었다. 같은 조사 에서 남북한 통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 는 국민은 10명 중 6명으로 지난해보다 다소 줄었다. 그동안 당위적 목표로 여 겨졌던 통일이 점차 국민에게 설득력을 잃어가면서 새로운 통일정책과 논리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온다. 통일연구원(KINU)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5∼25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대 면면접 방식으로 실시한 ‘KINU 통일의 식조사 2019’ 결과(95% 신뢰수준에서 표집오차 ±3.1%포인트)를 13일 발표 했다. 이번 조사에서 ‘통일 문제와 경제 문 제 중 하나를 선택해 해결해야 한다면 경제를 선택하겠다’는 응답은 70.5%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조사 때 60.7%보 다 1년 새 9.8%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통일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작년보다 5.1%포인트 감소한 65.6%에 그쳤다. 반면 ‘통일보다 평화공존을 선호한 다’는 응답은 지난해 16.2%에서 올해
20.8%로 4.6%포인트 증가했다. ‘남북 한이 한민족이라고 해서 반드시 하나의 국가를 이룰 필요가 없다’는 응답도 지 난해 36.8%에서 올해 41.4%로 4.6%포 인트 늘었다. 이런 ‘탈민족주의적 통일관’은 특히 20대 젊은 세대에서 49.7%로 가장 두드 려졌다. 이어 40대는 44.7%, 30대와 50 대 40.9%, 60대 이상은 34%로 조사됐 다. 통일연은 지난해 평창올림픽을 계 기로 남북대화의 분위기가 무르익으면 서 기대감이 높아졌다가 올해 북·미 정 상회담 결렬 이후 분위기가 경색되면서 응답률이 변한 것으로 분석했다.
었다'며 손가락질을 받는다면 난감한 일 이다. 삼성과 현대차가 이번 인수전에 후보로 언급조차 되지 않는 것도 같은 이유다. 관 심이 크지 않은 것도 사실이지만 해당 기 업이나 정부가 특혜 시선에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SK가 손사래를 치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이미 유공(SK에너지) 인수만 으로도 특혜 꼬리표가 붙는다. 한화 역시 알고 보면 M&A(인수합병)로 커 왔다. SK 만큼은 아니지만 모양새에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다. 이를 감안하면 SK의 하이닉스 인수 는 모범사례 격이다. 하이닉스는 반도 체 산업의 진입 장벽이나 사이클 면에 서 알짜로 꼽혔지만 인수전이 벌어졌던 2009~2012년 효성의 인수 무산과 STX 인 수 논란 등이 이어져 SK그룹이 떠맡듯 껴 안았다. 하이닉스가 지금 어떤 기업이 됐 는지는 더 설명할 필요가 없다. 기업과 기업의 거래인 M&A에 특혜 논 란이 따라붙는다는 건 기업은 물론 정부 가 그간의 '떼주고 떠안기는' 관행을 되풀 이해왔다는 점에서 반성해야 할 문제다. 다만 정상적으로 돈을 쓰고 리스크를 감 수하는데도 특혜 논란이 일어난다면 이 역시 아쉬운 일이다. 부실 덩어리 대우조 선을 떠안은 현대중공업에도 특혜 논란이 나오는 판이다. 재계 관계자는 "아시아나 를 놓고 눈치만 보는 상황이 생각보다 길 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응답자들은 ‘북한이 핵무기 를 포기하지 않을 것’(72.4%)으로 평가 하면서도 개성공단 재가동(10점 만점에 6.2점)이나 금강산관광 재개(6.4점)에 대해서는 긍정적 의견(6점 이상)을 냈 고, ‘통일 후에도 주한미군은 주둔해야 한다’는 의견(40%)이 주둔 반대(22%) 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상신 통일연 통일정책연구실 연구 위원은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민족 주의에 기반을 둔 통일 담론의 효력이 상실됐다”며 “젊은 세대일수록 탈민족 주의적 통일관을 가지는 경향이 뚜렷 하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위원은 이어 “한국인에게 통일은 이제 모든 것을 희 생해서라도 성취해야 하는 절대적 목표 는 아니게 됐다”며 “개인에게 통일이 왜 중요한지 설득할 새로운 담론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진그룹, 사실상 조원태 총수 지정 한진그룹이 고 조양호 전 회장의 장남인 조원태 한진칼 회장을 사실상 동일인(총수)으로 볼 수 있는 자료를 13일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했다. 공 정위는 조양호 전 회장의 지분 상속 과 관련한 자료 등은 제출되지 않았 지만 직권으로 동일인을 지정키로 했 다. 공정위에 따르면 한진그룹은 이날 사실상 조원태 회장을 동일인으로 한 자료들을 공정위에 제출했다. 조원 태 회장을 중심으로 한 친족과 계열
사 범위를 정한 내용 등이 담겼다. 동일 인은 기업집단을 사실상 지배하는 자연 인·법인을 뜻한다. 공정위는 동일인을 중심으로 친족, 계열사 등의 범위와 기 업집단 소속회사의 범위를 정한다. 한진그룹은 기존 동일인이었던 조양 호 전 회장이 작고한 뒤 차기 동일인 을 누구로 할지 정하지 못해 자료를 제 출하지 않아왔다. 이에 따라 지난 1일 과 8일로 예정된 공정위의 대기업집단 및 동일인 지정 발표가 15일로 연기됐 다. 공정위 관계자는 지난 8일 발표 연
기 사유와 관련해 “한진그룹 이 차기 동일인을 누구로 할 지 내부적인 의사합치가 이뤄 지지 않았다고 소명했다”고 설명했다. 한진그룹이 자료를 제출하 지 못하는 상황을 두고 총수 일가 내부에 갈등이 생긴 것이라는 추 측이 나왔다. 한진그룹의 지주회사인 한진칼 지분소유 현황을 보면 조원태 회장은 전체의 2.34%를, 남매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조현민 전 대한
항공 전무는 각각 2.31%와 2.30%를 보유해 지분 차이가 거의 없다. 이에 따라 최대 주주인 고 조양호 전 회장 의 17.84% 지분을 어떻게 나눠가질 지를 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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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한류/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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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자 만나면 더 강해지는 괴물, 연봉왕도 깼다 류현진 8이닝 1안타 무실점 5승
워싱턴전 8회 1사까지 노히트노런, 기록 깨진 순간 팬들 격려의 함성
로버츠 감독 “투구 명인 같았다”
연봉 1위 스트라스버그에 완승… 그링키-범가너 이어 에이스 사냥 올 시즌 류현진 (32·LA 다저스)의 연봉은 1790만 달 러(약 210억 원) 다. 적지 않은 액 수지만 야수를 포 함해 메이저리그 전체로 보면 51위 다. 하지만 바로 그 류현진에게 훨씬 비 싼 몸값의 에이스들이 연이어 무릎을 꿇 고 있다. 류현진은 1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 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안방경 기에서 상대 에이스 스티븐 스트라스버 그와 맞붙었다. 스트라스버그는 올해 메 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연봉(3833만 달 러·약 453억 원)을 받는 투수다. 지난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가지 않고 LA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 1790만 달러 를 수락한 류현진보다 2배 이상의 연봉 을 받는다. 실력은 몸값과 비례하지 않았다. 류현 진은 8이닝 1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팀의 6-0 승리를 이끌었다. 이 에 비해 스트라스버그는 6이닝 4안타 2 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물러났다. 어깨 부상 여파로 늦게 시즌을 시작한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 대신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섰던 류현진에게 이번 시즌 상
대 팀 에이스 와의 연이은 맞대결은 숙 명과 같다. 류현진은 3 월 29일 애리 조나와의 시 즌 개막전에 서 애리조나 에이스 잭 그링키와 맞붙 어 6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 투수가 됐 다. 그링키는 2015시즌 후 애리조나와 6 년 2억650만 달러(약 2342억 원) 계약을 체결해 당시 연봉 최고액을 새로 쓴 선 수다. 4월 3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는 매 디슨 범가너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범 가너의 이번 시즌 연봉은 1200만 달러 (약 140억 원)로 류현진보다 적지만 팀을 세 차례나 월드시리즈 우승(2010, 2012, 2014년)으로 이끈 대형 왼손 투수다. 이 번 시즌이 끝난 뒤 FA가 되면 2억 달러 이상 대형 계약이 예상된다. 이날 승리로 류현진은 과거(그링키), 현재(스트라스 버그), 미래(범가너)의 ‘연봉 킹’들을 모 두 꺾은 셈이다. 이날 3회까지 삼자범퇴 이닝을 이어간 류현진은 4회 2번 타자 브라이언 도저에 게 볼넷을 내주며 34와 3분의 2이닝 무 볼넷 기록이 깨졌다. 하지만 8회 1사까지 안타를 한 개도 내주지 않아 노히트 노런
기대감을 키웠다. 6회초 투수 스트라스버 그에게 우익수 앞 안타성 타구를 맞았지 만 우익수 코디 벨린저가 재빨리 잡아 1 루로 송구해 아웃시키면서 우익수 앞 땅 볼 처리되는 행운도 따랐다. 8회 헤라르 도 파라에게 2루타를 허용해 노히트 노 런 기록은 깨졌지만 다저스 팬들은 특급 투구를 펼친 류현진을 기립박수로 격려 했다. 이날 류현진은 무실점 투구로 자신의 평균자책점을 1.72까지 떨어뜨렸다. 이는 시카고 컵스의 존 레스터(1.16), 밀워키의 잭 데이비스(1.54)에 이은 리그 3위다. 이 날 워싱턴 타자들이 1루를 밟은 것은 4회 도저의 볼넷과 8회 파라의 안타 한 개로 두 차례뿐이었다. 13일 현재 류현진의 이 닝당 출루 허용률(WHIP)은 0.73밖에 되 지 않는다. 이는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리그 전체에서 이닝당 주자를 가장 적게 내보내고 있다. 류현진은 5월 들어 치른 3경기에서 8 이닝 이상 던지며 ‘이닝 이터’로서의 면
모도 확실히 보여줬다. 강한 선발진과 타 선에 비해 불펜이 비교적 약하다는 평가 를 받는 다저스로서는 많은 이닝을 책임 져주는 선발 류현진의 가치가 어느 때보 다 높다. 이날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진출 후 최다 투구인 116구를 던졌지만 여전히 뛰어난 완급 조절 능력을 보였다. 이날 류 현진이 기록한 최고 구속은 시속 92.1마 일(148.2km)로 8회 마지막 타자 마이클 테일러를 상대로 한 9번째 공이었다. 테 일러는 10구째에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 됐다. 류현진은 이날의 마지막에서 두 번 째 공에서 최고 구속을 기록함으로써 경 기 막판까지 구위를 유지하는 능력을 과 시했다. 이날 류현진의 두 번째 구속은 3 회 두 차례 기록한 92마일(148.05km)이 었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류현 진은 우리를 이기게 해줬고, 불펜진에 휴 식을 줄 수 있게 만들었다. 류현진의 오늘 투구는 명인과 같았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 68 | KOREA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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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7, 2019
|연예/한류뉴스|
구하라 전 남친 최종범, 동영상 협박 부인 "성적 수치심 유발 없어" 가수 구하라(28)를 폭행 하고 성관계 동영상 유포 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 전 남자친구 최종범 (28)씨가 상해, 협박 혐의 를 부인했다. 재물 손괴 혐 의만을 인정했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 방법원에서 구하라 전 남 자친구 최종범씨에 대한 첫 번째 공판 기일이 진행됐다. 최종범씨 변호인은 재물손괴를 한 점은 인정하고 반성하지 만 양형을 참작할 만한 경위를 살펴봐 달라고 말했다. 관계 동영상은 피해자 의사에 반해 촬영한 것이 아니며 사 진 또한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것이 아니라고 했다. 또 동영상을 이유로 소속사 대표가 무릎을 꿇게 하도록 구 씨에게 강요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검찰 측은 구씨와 구씨의 동거인, 소속사 대표 등을 증인으 로 신청해 다음 기일에 신문할 예정이다. 최종범씨는 지난해 9월 구하라와 다투는 과정에서 팔과 다 리 등에 타박상을 입히고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며 협 박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8월 구하라 몰래 등과 다리 부분을 촬영하고, 소속 사 대표가 자신 앞에서 무릎을 꿇게 만들라고 구씨에게 강요 한 혐의도 있다. 최씨는 구씨와 다툰 뒤 "연예인 인생 끝나게 해주겠다. 디 스패치에 제보하겠다"고 예고한 다음, 언론사인 디스패치에 연락했으나 실제 영상 등을 전송하지는 않았다. 구하라에게는 과거 함께 찍은 사적인 영상을 전송한 것으 로 조사됐다. 영상을 본 구하라는 엘리베이터에서 최씨 앞에 무릎을 꿇고 빌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임창정, 종합엔터사 차렸다 'YES IM 컴퍼니'
가수 겸 배우 임 창정(46)이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 예스아이엠(YES IM) 컴퍼니'를 차 렸다. 음악뿐 아니라 영화, 드라마, 매니 지먼트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회사다. 연예인을 육성하는 플레이어 센터, 트레이닝 센터, 유튜버 매니지먼트, 콘텐츠 제작 플래 닛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임창정이 운영하는 요식업 프 랜차이즈 등도 포함됐다. 글로벌 오디션을 통한 가수 육성과 함께 연기학원 사업에 도 뛰어든다. 14일 경기 파주에 1983㎡(약 2600평) 규모의 ' 예스아이엠 플레이어 센터'를 오픈했다. 수강생, 외부 배우의 작품을 촬영하며 자체적으로 드라마와 영화를 제작한다. MBC TV 드라마 '미씽나인'의 손황원 작가와 집필계약을 했다. 임창정이 기획, 집필에 참여하고 주연을 맡은 코믹 액 션 모험 드라마 '여차저차 어기여차'(가제)는 올 하반기 제작 한다.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가 만드는 첫 영화 '띠엔'(가제)도 내년 상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 임창정은 "나도 오디션에서 수백번 떨어져봤다. 그 당시 나 에게 믿음을 주셨던 멘토가 계셔서 용기를 낼 수 있었다. 이 제는 연기에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에게 내가 그 역을 맡아주 고 싶다"고 했다.
'성접대·매매 혐의' 승리 구속 기각… "사유 안돼"
법원이 성매매 알선, 횡령 등 혐의를 받는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와 유리홀딩스 전 대표 유인석(34)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14일 모두 기각했다.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 는 성매매 알선 등 혐의를 받는 승리와 유씨 에 대해 "주요 혐의인 법인자금 횡령 부분은 유리홀딩스 및 버닝썬 법인의 법적 성격, 주 주 구성, 자금 인출 경위, 자금 사용처 등에 비춰 형사책임의 유무 및 범위에 관한 다툼 의 여지가 있다"며 영장 기각의 이유를 밝혔 다. 신 부장판사는 이어 "나머지 혐의 부분과 관련해서도 혐의 내용 및 소명 정도, 피의자 의 관여 범위, 피의자신문을 포함한 수사 경 과와 그 동안 수집된 증거자료 등에 비춰 증 거인멸 등과 같은 구속사유를 인정하기 어 렵다"며 "현 단계에서 피의자에 대한 구속의 필요성과 상당성을 인정할 수 없어 본건 구 속영장청구를 기각한다"고 설명했다. 승리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약 2시간 40분 동안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 사)을 받았다. 승리는 영장 심사 전·후 '어떤 부분 소명했나', '혐의 인정하나' 등 취재진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았다. 유씨도 같은 시간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승리는 성매매 알선 외에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 반(횡령), 성매매, 식품위생법 위반 등 4가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초 알려진 승리 범죄 혐의는 성매매 알 선과 횡령, 식품위생법 위반이었지만 경찰 조사에서 성매매 혐의가 추가로 드러났다.
승리와 유씨의 성매매 알선 혐의 는 2015년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일 본인 투자자 일행을 위해 유흥업소 여종업원 등을 동원했다는 내용이 다. 조사받은 여성 대부분이 성매매 혐의 사실을 시인했고, 유씨 역시 혐 의를 인정했으나 승리는 혐의를 부 인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버닝썬 수사 브리핑에서 " 승리의 2017년 필리핀 팔라완 생일 파티 당시의 성접대 의혹은 구속영 장에서 제외했다"며 "혐의가 명확히 드러난 부분만 (구속영장에) 포함했 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승리는 불법 촬영된 동영 상·사진, 음란물 등을 다수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단톡방)에서 공유한 혐의(불법촬영 물 유포)도 받은 바 있다. 승리는 사진을 받 아 유포한 것은 맞으나 촬영은 하지 않았다 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부분 역 시 구속영장 혐의에는 기재되지 않았다. 승리와 유씨는 버닝썬 자금을 2016년 서울 강남에 함께 차린 라운지클럽 몽키뮤지엄의 '브랜드 사용' 명목으로 빼돌렸다는 혐의(횡 령)도 받는다. 또 전원산업 측에 임대료 상승 분 명목으로 버닝썬 자금이 흘러들어간 정황 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는 승리와 유씨가 몽 키뮤지엄을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한 뒤 실제 로는 유흥주점으로 운영했다는 내용이다. 이 와 관련해 이른바 '승리 카톡방'에서 '경찰총 장'으로 언급된 윤모 총경이 몽키뮤지엄 수 사 상황을 알아봐줬다는 의혹(공무상기밀누 설 혐의)도 함께 제기된 상태다. 그간 경찰은 승리를 성접대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4회, 참고인 신분으로 1회 소환하 는 등 각종 혐의와 관련해 총 18회 소환 조사 했다. 이날 영장실질심사 및 구속은 지난 2월26 일 경찰이 승리의 성접대 의혹에 대해 내사 에 착수한 지 78일 만이다. 승리는 그 이튿날 경찰에 자진출석해 첫 조사를 받았다. 아울 러 3월10일 피의자로 전환된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경찰은 '클럽 아레나에 메인 자리를 마련하 고 여자애들을 부르라'는 승리의 성접대 의 혹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언론을 통 해 공개되자 내사에 들어갔다.
영국배우 태런 에저턴 온다 영화 '로켓맨' 6월5일 개봉 영국 배우 태런 에저턴(30)이 한국을 찾는 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에 저턴은 영화 '로켓맨' 홍보차 23일 내한한다. 영화 '독수리 에디'(2016), '킹스맨: 골든 서클'(2017) 이후 3번째 방문이다. 기자회견 과 인터뷰 등에 참여한다. 6월5일 개봉하는 '로켓맨'은 팝의 아이콘 엘턴 존(72)의 환상적인 음악과 무대, 드라 마틱한 인생을 담아낸 영화다.
MAY 1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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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69 |
|연예/한류뉴스|
젊은 트로트 세대의 벽 넘어 ‘엄지척’
한때 ‘뽕짝’이라며 통속적인 노래로 취급받던 트로트 가 대중의 새로운 관심권 안에 들어왔다. 방송가와 가수 들이 잇따라 트로트에 눈을 돌리며 트렌드에 발맞추고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가장 대중적인 장르 라는 점에서 관심은 쉽게 잦아들지 않고 있다.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인 가수 노지훈이 새 앨범을 발 표하며 트로트 장르에 도전한다. 13일 소속사 빅대디엔 터테인먼트에 따르면 23일 그가 내놓는 새 싱글 ‘손가락 하트’는 라틴 트로트곡이다. 뮤직비디오는 슈퍼주니어 멤버 신동이 감독을 맡아 대중적 요소를 높인다. 이에 앞서 ‘프로듀스 101’ 시즌1 출신 박하이와 남성그 룹 오션의 멤버 최현상은 아예 트로트 가수로 전향해 활 동 중이다. 이들의 과감한 변신은 최근 가요계에 불어 닥 친 트로트 열풍과 무관하지 않다. 트로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은 가수 김범수도 못지않 다.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그는 최근 선배 나훈아의 히트곡 ‘영영’을 리메이크 했다. 자신의 창법을 바탕으로 트로트의 매력을 그대로 살려 감칠맛 나게 불렀다. ‘트로트 퀸’ 홍진영도 후배 가수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 한 트로트 오디션프로그램을 최근 SBS와 손잡고 론칭했 다. 몇 년 전부터 홍진영의 머릿속에만 머물렀던 기획이 SBS가 적극적으로 나서게 되면서 성사됐다. 강태규 대중음악평론가는 “트로트는 흥이 많은 한국 인의 감성과 잘 어울린다”면서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다는 장점으로 사람들을 연결시켜준다”고 말했다. 이어 “장윤정 이후 다양한 형태의 젊은 트로트가 등장하 면서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면서 “장년층의 전유물이 아니라 1020세대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자리잡 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즈, 싱글앨범 ‘RE:IZ’ 콘셉트 포토 공개 밴드 아이즈(IZ)가 싱글 앨범 ‘RE:IZ’(리아이즈)의 콘셉트 포토 를 공개했다. 소속사 뮤직K엔터테인먼트는 13일 저녁 6시 공식 SNS을 통 해 첫 싱글앨범 타이틀 곡 ‘에덴’ 의 콘셉트 이미지를 게재했다. 특 히 이번 싱글은 지난 2018년 5 월에 발표한 2번째 미니앨범 ‘엔 젤’(ANGEL) 이후 1년 만에 선보 이는 신곡으로 팬들의 관심을 모 으고 있다. 공개된 콘셉트 포토는 멤버들 각각의 매력을 볼 수 있는 개인 별 이미지와 앨범의 콘셉트를 미 리보기 할 수 있는 단체 이미지 로 구성돼 있다. 먼저 개인별 티 저 이미지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 습으로 파트별 연주와 함께 음악 에 집중하고 있다.
이어 공개된 단체 포 토는 비비드한 색으로 꾸며진 배경이 먼저 눈 에 들어온다. 스트릿 캐주얼 룩을 입은 아이 즈는 화려한 색채 속에 서도 4인 4색 매력을 뽐내며 시선을 강탈했 다. 13일부터 순차적으 로 공개된 콘셉트 포토 에 이어 수록곡 ‘안녕 (Hello)’의 콘셉트를 엿 볼 수 있는 티저 이미지가 14일 오후 6시 공개될 예정이다. 컴백을 앞두고 있는 아이즈의 신곡 ‘에덴’은 강렬한 기타 사운 드와 정통 밴드의 색깔을 드러낸 얼터너티브 록 장르로 ‘기쁨’, ‘낙 원’ 자체를 의미하는 제목 ‘에덴’
처럼 현대사회에 지쳐있는 젊은 세대들에게 빛이 되길 원하는 곡 이다. 한편 1년 만에 컴백하는 아이 즈의 신곡 ‘에덴’(EDEN)은 23일 오후 6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젝키 출신 강성훈 구설 "요즘 아이돌 못생긴 것 같다" 룹 '젝스키스' 출신 강성훈(39) 이 후배 아이돌 외모 품평으로 구설에 올랐다. 13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와 유튜브 등을 중심으로 퍼지 고 있는 '강성훈 망언' 영상이 시 비의 진원지다. 강성훈은 영상 속 자신의 팬 들로 보이는 이들과 나눈 대화 에서 "요즘 아이돌 못생긴 것 같 다. 숍에서 보면 더럽게 못 생겼 다. 피부도 더럽다. 동방신기 이 후로 잘생긴 아이돌 없다"라고 말했다. 어느 팬이 "저번에 봤던 비투 비는 어떠냐"고 묻자 강성훈은 " 내가 걔네라고 어떻게 말을 하
겠냐"고 답했 다. 그러면서 "난 제작하면 얼굴 보고 뽑을 거 다. 연예인이라 면, 좀 괜찮게 생겨야 되는거 아니냐. 피부도 좋고, 아우라도 있어야 하는 거 아니냐. 난 활동을 너무 안 하니까 아우라가 죽었다"고 했 다. 이후 온라인에서 그룹 '비투비' 팬들을 중심으로 강성훈을 비판
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 영상을 누 가 무슨 이유로 올렸는지는 확 인되지 않고 있 다. 강성훈은 활 동을 잠정 중단 한 상황이다. 지 난해 팬미팅 관 련 사기 혐의, 팬 기만 논란 등 으로 구설에 올 랐다. 그해 말 소속사 YG엔터테 인먼트와 전속계약을 해지, 팀에 서도 탈퇴했다. 연예계는 사실상 방출로 보고 있다.
Book
| 70 | KOREA WORLD
MAY 17, 2019
|책과 삶|
책 읽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환자 혁명
약과 병원에 의존하던 건강 주권을 회복하라
조한경 저 / 에디터 펴냄
나의 건강을 남에게 맡길 것인가? 스스로 책임질 것인가? 성인병 치료 성공의 열쇠는 환자 자신에게! 현직 의사가 기존의 의료 상식에 반기를 들면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책. 미국에서 활동 중인 저자가 자신의 임상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건강하려면 ‘약 과 병원에 의존하지 말고 건강 주권을 회 복하라’고 주장한다. 『환자 혁명』이라
는 제목의 이 책에서 저자는 ‘응급처치와 성형이 아닌 이상, 현대인의 질환 중 대부 분을 차지하는 성인병 치료 성공의 열쇠 는 어디까지나 환자 자신에게 달려 있다’ 고 강조한다. “환자들은 지금까지 병을 키 워왔던 것처럼 아무 음식이나 막 먹고 살
면서 병을 고치는 것은 병원에서 의사들이 할 일이라는 그릇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 다. 최첨단 의료 기술이, 인류를 구원할 신 약 개발이, 과학이, 테크놀로지가 답을 갖 고 있을 거라는 확신에 찬 환상에 빠져 있 는 것이다.”
미국 정치사상 공부의 기초 약과 병원에 의존하던 건강 주권을 회복하라 조지 캐리 저 / 이재만 역 / 유유 펴냄
지금의 미국을 만든 정치사상의 전통과 쟁점을 이해하기 위해
미국의 민주주의 역사는 현대 민주주의 를 이해하는 기반이 된다. 미국은 독립전쟁부터 국가 수립, 헌법 제정까지 길지 않은 시간 사이에 격렬한 시험을 거쳤고, 평등을 기본 가치로 두는 미국의 민주주의는 미국의 국력이 확장되 면서 세계의 민주주의가 되어, 이후 민주 주의를 추구하는 여러 나라의 본이 되었 습니다. 이런 면에서 미국의 경험은 현대 민주주의를 사는 우리가 꼼꼼히 살펴볼 가치를 갖는다.
이 책 『미국 정치사상 공부의 기초』는 미국 건국 초기 역사와 헌법 내용과 함께 헌법 입안자들의 면면을 들여다보며 미 국의 정치사상이 어떻게 구축되어 왔는지 짚어 나간다. 가장 중요한 문헌인 헌법과 『연방주의자 논고』를 바탕으로, 이에 대 한 학자들의 여러 글과 깊이 있게 살펴볼 만한 자료를 일별하며 미국 정치사상의 쟁점을 설명한다. 그리고 미국의 역사와 정치사상이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고 말 한다. 따라서 미국 정치 이론과 전통을 알
기 위해서는 독립선언서를 비롯해 연합규 약, 필라델피아 제헌회의, 헌법 비준에 이 르기까지 역사 상황을 아울러야 한다고 역 설한다. 미국 독립 혁명이라고 불리는 이 시기와 헌법 비준 그리고 수정에 이르는 역사와 그렇게 도출된 정치사상은 현재의 미국을 파악하는 가장 기본이 되는 분야이기도 한 다. 세계 최강국인 미국의 토대를 이해하 고자 하는 분들이 일독하실 만한 책이다.
그림으로 생각하면 심플해진다 뒤엉킨 생각과 문제를 말끔하게 정리하는 기술 사쿠라다 준 저 / 전지혜 역 / M31 펴냄
꽉 막힌 생각이 술술 풀리는 신기한 그림 활용법! 간단한 ‘7가지 그림’으로 각종 복잡한 상황을 가뿐하게 해결한다! 그림은 생각을 단순화해주는 동시에, 여 러 관련 요소를 논리적이고 꼼꼼하게 담 아낼 수 있는 최고의 수단이다. 가장 흔히 활용되는 기본적인 7가지 그림만 익히면 아무리 복잡한 상황도 심플하게 정리할 수 있다. ‘돈이 모이지 않는 이유는?’ ‘사표, 낼까 말까?’ ‘노트북 구매하기’ ‘컴퓨터 바
탕화면 정리하기’ ‘단골을 늘릴 수 있는 방 법은?’ 등 이 책은 일상의 갖가지 상황에 그림을 적용해 명쾌하고 만족스런 결과를 손에 쥐는 법을 자세히 알려준다. 업무나 여행 계획 세울 때, 책이나 강연 의 핵심 내용 요약할 때, 복잡하게 꼬여 있
는 문제나 고민을 해결할 때, 기획서나 제 안서 작성할 때, 자신의 강점이나 특징 파 악할 때, 생각이 가지런히 정리되지 않고 머릿속을 빙빙 맴돌기만 한다면, 일단 펜 을 꺼내들고 슥슥 그림을 그려보자. ‘그림 으로 생각하면 심플해지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Movie
MAY 17, 2019
코 리 아 월 드 | 71 |
|영화소개|
Uglydolls 못생겨서 더 사랑스러운 ‘어글리 돌’의 씽~나는 무한도전이 시작된다!
어글리 돌 글로벌 인기 캐릭터 어글리 돌! 드디어 영화화 되 다!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 온 글로벌 인기 캐릭터 ‘어 글리 돌(Uglydolls)’을 드디어 애니메이션으로 만난 다. 2019년 5월 1일, 전 세계 최초 개봉을 확정 지은 영 화 <어글리 돌>은 한·미 커플의 러브스토리에서 탄생 한 귀여운 봉제 인형 ‘어글리 돌’을 주인공으로 한 첫 번째 영화. 한국의 김선민 작가와 미국의 데이비드 호 바스 작가의 연애 시절, 서로 주고받은 손편지 속 그림 에서 탄생한 인형인 ‘어글리 돌’은 친구의 권유로 LA의 한 캐릭터 숍에서 판매를 시작해 미국 내에서만 1,000 만 개 이상 판매되며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 이후 미 국, 유럽, 한국 등 전 세계 20개국에 수출되는 등 글로 벌 인기 캐릭터로 성장했다. 특히 걸그룹 트와이스의 채영과 휴 잭맨, 잭 블랙, 스눕 독, 니콜 리치, 크리스티 나 아길레라, 애슐리 심슨, 패리스 힐튼, 팀발랜드 등 국내외 인기 스타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으며 다양한 인증 사진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고, 2006년에는 미 국 장난감 산업 협회에서 선정한 ‘올해의 토이(Toy of the Year)’ 자리에도 올라 그 인기를 증명했다. <코코><겨울왕국> 제작진 X <슈렉 2> 켈리 애스버 리 감독 작품! 명품 제작진 & 최고의 캐스팅이 선사하는 2019년 최고의 뮤지컬 애니메이션! 5월 가정의 달, 전 세대를 사로잡을 최고의 기대작 < 어글리 돌>은 명품 제작진들의 협업과 최고의 더빙 캐 스팅으로 완성돼 높은 작품성을 자랑한다. 명품 제작진에 이어 최고의 더빙 캐스팅도 주목할 만하다. <어글리 돌>은 주요 캐릭터들에 가수 혹은 가 수 출신의 배우들이 캐스팅돼 화제를 모았다. 주인공 ‘모씨’ 역은 그래미상, 빌보드 뮤직 어워드를 석권하며 뛰어난 가창력을 인정받은 팝 가수 켈리 클락슨이, ‘어 글리 독’ 역은 유튜브 채널 비보(VEVO)에서 공개된 영 상의 누적 조회수가 100억 뷰를 돌파한 글로벌 슈퍼스 타 래퍼 ‘핏불’이 맡았다. 여 기에 인기 밴드 ‘조나스 브라 더스’의 멤버로 노래는 물론 <쥬만지: 새로운 세계>에서 탄탄한 연기력까지 인정받은 ‘닉 조나스’, 영화 <히든 피겨 스>와 <문라이트>를 통해 실 력파 뮤지션에서 할리우드가 주목하는 차세대 배우로 자 리매김한 ‘자넬 모네’까지 나 서 역대급 더빙 캐스팅을 완 성했다. 그 외에도 블레이크 쉘톤, 찰리 XCX, 비비 렉사, 리쪼 등 국내에서도 많은 팬 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들이 총출동해 눈과 귀가 황홀해 지는 모험의 세계로 관객들 을 초대할 예정이다.
영화 정보 장르 ㅣ 애니메이션/어드벤처/코미디/가족/판타지/뮤지컬 시간 ㅣ 87분 감독 ㅣ 켈리 애스버리 출연 ㅣ 켈리 클락슨, 닉 조나스, 자넬 모네, 핏불, 엠마 로버츠, 블레이크 쉘튼
‘Let It Go’와 ‘Remember Me’를 잇는 역대급 중독 성의 ‘Couldn’t Be Better’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는 완벽 OST 탄생! 켈리 클락슨이 부른 화제의 원곡부터 홍보대사 ‘엘리’ 의 씽얼롱 버전까지! <어글리 돌>은 켈리 클락슨이 부른 노래 제목처럼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는’ 완벽한 OST로 영화의 보는 재미를 한껏 끌어올린다. 먼저 켈리 클락슨의 파워풀 한 목소리와 통통 튀는 멜로디로 한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중독성을 선사하는 OST ‘Couldn’t Be Better’는 애니메이션 OST 열풍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겨울왕 국>의 ‘Let It Go’와 <코코>의 ‘Remember Me’를 잇는 뮤직 신드롬을 예고한다. 주인공 ‘모씨’의 친화력 과 긍정 에너지를 전하는 유 쾌 발랄한 가사로 극의 몰입 도를 높이는 ‘Couldn’t Be Better’는 춤과 노래가 끊이 지 않는 행복한 마을 어글리 빌에 어울리는 분위기로 <어 글리 돌>의 오프닝을 활기차 게 연다. 특히 <어글리 돌> 의 홍보대사로 나선 캐리TV 의 인기 크리에이터 ‘엘리’가 우리말 버전으로 국내 홍 보 영상에 참여해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모으기도 했 다. 따라 부르기 쉬운 가사로 재탄생한 우리말 버전의 OST는 ‘씽얼롱 열풍’을 몰고 오고 있다. 못생기면 어때? 우리도 충분히 사랑스러워! 달라서 더 특별한 어글리 돌이 전하는 감동적인 메시 지 더 큰 세상을 향한 신나는 모험이 시작된다! “못생기면 어때? 우리도 충분히 사랑스러워”라고 당당하게 외치는 어글리 인형들을 주인공으로 사랑 스러운 상상력을 담은 영 화 <어글리 돌>은 항상 신 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어글리 돌’이 모두에게 사 랑받는 애착 인형이 되기 위한 무한도전을 담은 씽 얼롱 어드벤처 애니메이 션이다. 인형의 진짜 목적 이자 ‘어글리 돌’에게 가장 큰 꿈은 어린이를 만날 수 있는 ‘빅 월드’로 가는 것 이다. 이를 위한 통과 관문 인 퍼펙션 스쿨에 도착한 이들은 ‘프리티 돌’과는 다 른 외모에도 좌절하지 않 고 도전을 이어간다. 퍼펙 션 스쿨의 교장 ‘루’의 방 해 공작에도 포기하지 않
는 ‘모씨’와 친구들의 모습은 달라서 틀린 것이 아니라 달라서 더욱 특별할 수 있다는 인상적인 메시지를 전 한다. ‘어글리 돌’이 퍼펙션 스쿨에서 스파르타 훈련을 하며 고난도 장애물을 통과하고 세탁기에 돌려지며 진 짜 어린이를 만나기 위한 대비를 하는 모습은 귀여운 상상력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퍼펙션 스쿨에서 방황하는 ‘어글리 돌’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어주는 착한 ‘프리티 돌’도 있다. ‘맨디’는 예 뻐야 하기 때문에 불편함을 감수하며 두꺼운 안경을 쓰는 것을 숨겨왔다. ‘맨디’가 ‘어글리 돌’을 만나 몰래 도움을 주기 시작하면서 ‘진정한 나’에 대해 깨닫는 모 습은 보는 관객들에게도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마음에 잔잔한 감동을 선물한다. 한편 어글리빌의 창립자이자 시장인 ‘옥쓰’와 퍼펙 션 스쿨의 교활한 교 장인 ‘루’ 사이의 기 묘한 인연과 숨겨진 진실은 모험에 긴장 감을 더하는 동시에 <어글리 돌>이 전하 는 주제를 더욱 견고 히 한다. 켈리 애스버 리 감독은 “<어글리 돌>은 아름다움은 바 라보는 사람의 마음에서 오는 것이며, 예쁘거나, 못생 겼다는 단어의 의미가 모두에게 같을 필요가 없다는 주제를 담았다”라며 영화를 통해 말하고 싶었던 의미 를 전했다. 5월 가정의 달, 어린이는 물론 성인, 부모님들의 마 음까지 행복으로 물들일 <어글리 돌>은 다름을 이해하 고, 자신을 사랑하며, 용기 있게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 는 자신감을 선물할 2019년 최고의 감동 어드벤처가 될 것이다.
상영시간 UglyDolls Cinemark Memorial City 10:35am 12:25pm 3:15pm 5:35pm 7:55pm
Edwards Houston Marq'E 23 IMAX & RPX 1:20pm 3:40pm 6:00pm 8:25pm 10:45pm
Cinemark Tinseltown 290 & XD 1:50pm 4:10pm 6:55pm
AMC Studio 30 11:00am 1:15pm 3:30pm 5:45pm 8:00pm 10:15pm
Edwards Greenway Grand Palace 24 & RPX 11:15am 1:40pm 4:45pm 7:10pm 9:35pm
Edwards West Oaks Mall 14 & RPX 12:00pm 2:25pm 4:45pm 7:10pm 9:35pm
AMC Willowbrook 24 12:50pm 1:55pm 3:05pm 4:10pm 6:30pm 9:00pm
AMC Fountains 18 1:45pm 2:50pm 4:30pm 5:05pm 7:20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