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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휴스턴 시장·시의원 선거 개표결과]
실베스터 터너 VS. 토니 버즈비 '재대결' 현직시장 터너 후보 47%, 버즈비 27% 각각 득표 오는 12월14일 '결선투표' 통해 최종 승자 판가름 한인타운 시의원 '에이미 펙'·'조지 조이스' 결선행
휴스턴 시장 후보 실베스터 터너와 토 니 버즈비가 오는 12월14일 최종 당선자 를 가리는 마지막 결선투표에서 다시 맞 붙게 됐다. 지난 5일 열린 휴스턴 시장 선거 해리 스 카운티 투표센터 개표 결과, 현직 시 장으로 재선에 출마한 실베스터 터너 후 보가 총11만4천477표(47%)를 얻어 1위 를 차지했고, 이어 토니 버즈비 후보가 6 만9천204표(27%)로 2위, 빌 킹 후보가 3 만3천723표(14%)를 득표해 3위를 차지 했다. 일찌감치 군소후보군으로 밀려난 보 이킨스 후보는 1만4천790표를 얻어 6% 의 한자리 득표율을 보였고, 로메로 후보 (2,950표), 로벨 후보(2,940표), 스미스 후 보(1,746표), 바스쿠에즈 후보(1,560표), 베이커 후보(993표), 브로즈 후보(694표), 테일러 후보(565표), 후자미후보(562표) 는 각각 1%의 저조한 득표율을 보였다. 이번 선거 개표 결과에 따라 1위인 터 너 후보가 당선 득표율인 50%이상 득표 에 실패하면서 27% 득표율로 2위를 차
지한 백만장자 재판 변호사 출신인 토니 버즈비 후보와의 오는 12월 결선투표에 서 다시 한번 재대결을 펼치게 됐다. 2015년 터너 후보와 최종결선 투표까 지 가서 4천표 차이로 아깝게 낙선한 변 호사겸 사업가 빌 킹 후보는 4년만에 재 도전한 이번 선거에서 고분분투 했지만 14%의 득표율을 기록, 버즈비 후보에게 도 뒤지는 3위라는 실망스런 성적표를 받았다. 1위를 차지한 현직시장 터너 후보는 개표결과가 발표된 후 소감에서 "휴스턴 을 위해 30년 이상 일해 온 풍부한 경험 의 안정된 리더자와 아무 경험도 없고, 아이디어도 없고, 한 일도 없는 트럼프 흉내 내는 후보와 결선에서 만나게 됐다" 며 "휴스턴 시민들이 다가오는 12월 결선 투표에서 휴스턴 시를 위해 현명한 결정 을 내릴 것으로 믿는다"고 자신감을 나타 냈다. 경쟁자 빌 킹 후보를 제치고 2위를 차 지한 토니 버즈비 후보는 6일 개표결과 소감에서 "우리가 결선투표에 나가게 됐
다. 우리가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말 하고 "앞으로의 휴스턴은 현재의 모습보 다 훨씬 더 가치있게 바뀌어 져야 한다" 고 새 변화를 강조했다. 이번선거는 50억달러의 시 예산운영과 허리케인 하비 복구, 휴스턴 소방관 노조 와 노동분쟁 등 현직시장인 터너후보의 지난 4년 임기동안 추진해 온 주요업적 과 정책들을 선거로 평가받는 첫 심판대 성격으로 치러져 지역 유권자들의 지대 한 관심을 모았다. 실베스터 터너 후보는 선거기간 내내 지난 4년동안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논 란이 됐던 연금 문제를 절반으로 줄이고, 시 예산 균형을 유지하면서 소외된 지역 사회 개발은 물론 200명의 경찰관을 추 가로 고용하는 성과를 주요 업적으로 강 조했다. 또, 도시 경제개발과 교통 및 홍 수 예방에 관한 지속적인 개선정책과 개 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공약하 면서 기존 지지층 유권자들의 표심 이탈 을 막는데 주력했다. 반면, 휴스턴의 유명한 재판 변호사인
토니 버즈비 후보는 지난 2015년 시장선 거에서 당선된 터너후보와 차점자 빌 킹 후보와 재대결 이슈를 선점하기 위해 작 년 10월부터 선거운동에 뛰어들어 현직 시장인 터너 후보의 '부패'와 '냉소'를 청 산하고, 새로운 휴스턴을 건설해야 한다 는 공세적인 선거전략으로 가장 인상적 인 선거운동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그는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 령 선거자금 모금에 앞장섰던 이력과 1 천만달러의 시장선거 전체캠페인 자금을 자비로 조달하는 등 특별한 존재감을 과 시했고, 스스로를 초당파, 독립적인 정치 인물로 소개하며 당파적인 이해관계에 얽매이지 않고 휴스턴 시 행정과 도시계 획을 전략적이고 탄력적으로 추진하겠다 고 밝혀 변화를 갈망하는 유권자들의 큰 지지를 이끌어 냈다. 한편, 휴스턴 한인타운이 속한 디스트 릭A 지역구 시의원 선거 개표 결과에서 는 브랜다 스타딕 현직 시의원 비서실장 인 에이미 펙 후보가 전체 1만5천749명 의 유효투표자 중 7천153표(45%)를 득 표해 2,605표(17%)를 득표한 조지 해리 조이스 후보와 최종 결선투표를 갖게됐 다. 3위는 이세이아 윌슨 후보로 1,863표 (12%)를 기록했고, 메디 체르카오이 후 보 1,409표(9%), 로이스 마이어스 후보 1,361표(9%), 마리나 코랴트 후보 1,358 표(9%)순으로 한인타운 유권자들의 표 심이 갈렸다. 또, 이번 선거에서 가장 많은 14명의 시의원 후보들이 출마한 디스트릭B 지역 구에서는 3천306표(21%)를 득표한 타사 잭슨 후보와 2,296표(15%)를 득표한 신 시아 베일리 후보가 최종 결선행을 확정 했고, 디스트릭J 지역구에서는 49표 차이 로 각각 1,2위를 차지한 에드워드 폴라드 후보(1,903표)와 산드라 로드리게즈 후보 (1,854표)가 다시한번 재대결의 명승부를 펼치게 됐다. <박신규 기자> 카톡과 휴스턴교차로 온라인을 통 해 코리아월드 모든 기사와 광고 를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텍사스 주 10개항 '주요법률 개정안' 주민투표 결과 이번 선거에서 상정된 텍사스 주 10개 항목의 주요법 률 개정안(Texas Propositions & Amendments)에 대한 주민투표 결과는 다음과 같다. Texas Prop 1: 판사들이 한 번에 여러지역의 판사로 선출 또는 임명되도록 허용하는 개정안 찬성: 681,139(35%), 반대:1,289,626(65%) Texas Prop 2: 텍사스주 상수도개발 이사회가 경제적 으로 어려운 지역의 상하수도 개발을 위해 공채를 발행 할 수 있게 하는 개정안 찬성:1,285,397(66%), 반대:673,306(34%) Texas Prop 3: 주지사가 자연재해 지역으로 선포한 지 역에 한시적으로 토지세를 면제 할 수 있게 허용하는 개정
찬성:1,667,110(85%), 반대:292,031(15%) Texas Prop 4: 텍사스주가 개인소득에 세금을 부과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 찬성:1,467,994(74%), 반대:504,848(26%) Texas Prop 5: 스포츠 용품 판매세를 주립공원과 역사위 원회에 지원하는 개정안 찬성:1,732,331(88%), 반대:236,251(12%) Texas Propo 6: -주 의회가 암 예방 조사기관에 $3빌리언 에서 최대 $6빌리언의 공채발행을 확대 허용하는 개정안 찬성:1,250,089(64%), 반대:703,157(36%) Texas Prop 7: 토지국과 교육이사회가 학교기금으로 묶 어둔 대지와 토지에 $600밀리언을 매년 학교기금으로 사
용하도록 허용하는 개정안 찬성:1,449,333(74%), 반대:506,142(26%) Texas Prop 8: 상수도 개발공사가 홍수방지를 위한 수 로, 통제사업을 할 수 있게 하는 자금을 만들 수 있게 하 는 개정안 찬성:1,527,394(78%), 반대:435,184(22%) Texas Prop 9: 땅 속에 있는 중금속을 토지세로 내는 것을 면제 한다는 법안 찬성:977,272(52%), 반대:916,513(48%) Texas Prop 10: 경찰이 사용한 개와 말들을 동물을 관리 한 사람들이나, 보호자에게 줄 수 있게 허용하는 개정안 찬성:1,845,766(94%), 반대:123,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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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이멜다' 피해 한인 자금 지원 FEMA 이멜다 재난 복구 프로그램 설명회 피해사례 지원 여부 상담, 통역서비스까지
지난 11월 4일 FEMA External Affair 관 계자가 한인회관을 찾았다. 한인회 신창 하 한인회장, 윤테리 사무총장이 함께 자리 한 이날 미팅에서 FEMA(피마) 관계자 스 미스(Smith)는 이멜다로 인해 주택에 피해 를 당했거나 비즈니스에 손실이 있는 경우
FEMA를 통해 연방 정부 지원 및 지, 카운 티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무엇 보다 중요한 것은 피해 발생 접수가 12월 3 일까지 제한적으로 신청가능하기 때문에 피해자들은 FEMA 재난 지원프로그램에 서둘러 신청해야 한다고 강조 했다.
스미스는 피마에서 지원하는 이멜다 재 난 복구 프로그램은 주택을 보유한 자와 비 즈니스 피해자를 대상으로 한다고 소개하 며, 주택 피해의 경우 주택 수리 뿐 아니라 경우 폭우로 인해 주택 내에 있는 생활 용 품 훼손을 지원하는 항목도 포함 되어 있 다고 알렸다. 생활용품은 모든 항목이 포함 되지 않고, 생필품에 한정한다. 이날 자리 에 함께 한 피마지원 SBA 프로그램 담당자 루이스포터(Louise Porter)는 이멜다 피해 복구를 위해 저금리 대출지원이 가능하다 고 소개하며 피마에 피해가 접수 되는 경우 1.75%~3.5% 금리로 지원금을 대출 받을 수 있다고 알렸다. 스미스와 루이스포터는 이멜다 피마 지 원 프로그램은 피해자가 신청을 접수하면 최초에 피마에서 서류를 심사해 플랜A 프 로세스로 심사하고, 플랜A가 거절 될 경우 SBA 지원 프로그램인 플랜B로 지원을 신
중,고,대학생 대상 제1회 '사진컨테스트' 텍사스 포토클럽 주관, 주제는 '휴스턴의 가을' 11월30일까지 출품, 스마트폰 사진 출품 가능 텍사스 포토클럽(회장 진지나/쥴리스 아뜨리에 원장)에서 중고대학생을 대상 으로 제1회 사진컨테스트를 개최한다. ' 휴스턴의 가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사 진컨테스트는 휴스턴인근에 거주하는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이 참가 할 수
있는 대회로 주제 사진을 최대 3점 출품해 사진작품의 기량을 겨루는 대회이다. 이번 사진컨테스트는 포토클럽에서 개 최하는 첫 대회로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 생을 대상으로 개최 했다는 측면에서 의미 가 크다. 그 동안 한인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미술 대회는 해마다 열려 왔지만 사진 대회는 최근 개최된 일이 없었다. 스마트 폰 사진의 고성능이 보편화 되면서 학생들 은 다양한 SNS를 통해 자신의 사진을 뽐내 고 있다. 하지만 인화를 통해 작품을 소개 하는 할 기회는 갖기 어려웠는데, 이번 대 회를 통해 출력 된 사진을 출품하는 경험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 된다. 대회우승자에게 는 DSLR 카메라, 준우승자에게는 $100 기 프트 카드가 상품으로 제공된다. 텍사스 포토클럽 진지나 회장은 “매년 포토클럽에서 회원들의 작품 전시회를 열 고 있다. 올해는 작품 전시회를 맞아 학생 들이 참여 할 수 있는 사진공모전을 개최하 기로 했다. 회원들도 대회 개최에 뜻을 함
청할 수 있다고 소개 했다. 하지만 플랜B까 지 거절 될 경우에는 거절 된 사유와 피해 사례를 다시 리포트해 피마에 플랜C로 재 신청 가능하다고 알리며, 피해가 명백히 드 러날 경우 지원신청을 단계별로 해 나갈 수 있다고 안내 했다. 휴스턴한인회 신창하 한인회장과 윤테리 사무총장은 한인동포 가운데 이멜다 피해 자가 아직까지 확인되고 있지 않은 상황에 서 한인피해자와 피마 관계자와 상담을 받 을 수 있는 시간은 따로 정하지 않았지만, 한인회로 피해 사례를 알리면 이멜다 피해 지원프로그램을 신청 할 수 있도록 통역 서 비스 등을 지원하고 피해자가 다수 파악 될 경우 피마관계자와 한인동포들과의 만남의 시간도 가질 계획이라고 알렸다. 이멜다 피해자는 피마에 피해 신고를 하기 위해서는 전화 800-621-3362 또는 www.disasterassistance.gov로 등록하면 된다. 전화나 인터넷 신청이 어려운 경우 한인회(713-463-7770)에서 도움 받을 수 있다. <동자강 기자>
께 했고 한인 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이번 사진컨테스트가 기대 된다”고 소 개 했다. 이번 대회에 사진작품을 출품은 ‘휴스 턴의 가을’ 주제로 촬영한 사진을 8x10 인치 사이즈로 출력해(최대 3점) 우편으 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시 기재할 항목 은 작품의 제목, 학생정보(학교, 학년, 이 름, 주소, 이메일)가 기재 되야 한다. 우 편을 보낼 주소는 1838 Snake River Rd #E, katy TX77449이다. 한편, 텍사스포토클럽에서는 12월 7 일(토), 8일(일), 14일(토), 15일(일) 오 후 12시부터 5시싸지 한인타운에 위치 한 안디옥 롱포인트지교회에서 회원들 의 사진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텍사스 포토클럽 회원으로는 진지나, 안찬숙, 박양자, 박동진, 김상주, 이원녀, 이정석, 장경임, 정문성, 조상희, 조현만, 조은삼, 김한승 회원이 활동 중이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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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8, 2019
코 리 아 월 드 | 11 |
|조기투표 특집|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 단체 하나로 '통합' 해야 시민권자협회, 시민참여센터 분산 활동에 우려 목소리 후보자 유세현장 '빈자리' 유권자 파워 되려 감소 시켜 후원자금, 조직 창구 단일화로 혼동 줄이고 '힘 합쳐야'
선거 시즌을 맞아 한인들의 정치력 신 장 운동이 활발하다. 31대 한인회(회장 신 창하)부터 분과위원회로 활동하고 있는 휴스턴 한인시민권자협회(회장 신현자)는 한인조기투표일을 지정해 한인유권자들 의 투표 힘을 후보자들에게 과시하고 있 고, 휴스턴시민참여센터(대표 김기훈)에 서는 재외동포재단 해외동포정치력신장 사업으로 지역 선거에 후보자를 초청 유 세의 장을 마련했다. 한인 정치력 신장에 앞장 선 단체는 휴 스턴 한인시민권자협회다. 시민권자협회 는 상대적으로 시민권자가 많은 세대 노 년층들의 투표 참여의 어려움과 언어의 불편함을 협회차원에서 지원하고 투표장 으로 이끌어 온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최근에는 한인회 분위위원회로 한인회와 함께 활동하면서 후보자들의 유세공간을 한인회관으로 이끌며 활동 영역을 확대 해 나갔다. 29대 한인회부터 시작 된 풀뿌리운동은 지난해 휴스턴시민참여센터를 출범시키 며 미주한인유권자협회, 풀뿌리컨퍼런스 참여 등을 통해 한인 정치력 신장에 적극 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휴스턴시 민참여센터는 청소년 인턴쉽 프로그램을 통해 1.5세 2세들이 유권자 등록 운동, 지 역구 정치인과 토론 등 다채로운 프로그 램으로 선거와 정치를 배워가는 장을 제
공하고 있다. 이처럼 대표적인 정치력 신장 활동 단 체 2곳은 이번 선거기간 동안 같으면서도 서로 다른 행보를 보이며 한인 정치력 신 장을 위한 활동을 각각 펼쳐 왔는데, 긍정 적인 평가뿐 아니라 같으면서도 다른 두 단체의 활동이 한인 정치력 신장에 힘을 합해도 부족한 마당에 또 다른 분열이 아 니냐는 우려를 내비치고 있다. 이러한 우 려가 기우라는 평가와 분열을 조장하는 주장이라는 또 다른 비판도 있지만 29대 한인회로부터 시작 된 정치력 신장운동 풀뿌리운동의 운영변화 과정을 살펴보면, 일각의 우려가 분열조장으로 폄하 될 수 만은 없다. 2014년 29대 한인회에서 시작 된 풀뿌 리운동이 지난 해부터는 새롭게 출범한 휴스턴시민참여센터에서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29대 한인 회(회장 변재성)와 30대 한인회(회장 김기 훈)를 중심으로 활동 해 온 풀뿌리운동이 31대 한인회로 넘어 오면서 이어지지 못 했다. 지난해에는 풀뿌리 인턴쉽에 참석을 준 비했던 한인 학부모들의 혼동과 불만도 있었다. 당시, 풀뿌리인턴쉽 참여를 준비 하던 학부모 A씨는 한인회에 풀뿌리인턴 참여를 문의했는데, 더 이상 한인회에서 운영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듣고 참여를
포기 했고 나중에야 풀뿌리인턴쉽을 운영 하는 휴스턴시민참여센터가 있다는 사실 을 알고 당황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학 부모 A씨는 “한인회에서 잘 하고 있던 활 동을 왜 가지고 나갔는지 모르겠다. 관계 자 자녀는 여전히 풀뿌리 인턴쉽으로 활 동하고 대통령상도 받았다”며 인턴쉽 프 로그램이 공정하지 않다고 하소연 한 일 도 있다. 풀뿌리운동은 정치력신장을 목표 로 함과 동시에 참가 학생에게 봉사활동 시간과 대통령상을 수상할 수 있는 기회 로도 제공 되어 왔던 터라 학부모들의 관 심이 클 수 밖에 없었다. 이에 대해 휴스턴시민참여센터 관계자 는 “풀뿌리 인턴쉽은 어디서나 할 수 있는 활동이다. 인턴쉽과 정치력 신장은 아무 상관이 없다. 한인회에서 풀뿌리운동을 해 도 된다. 전혀 상관없다. 학부모가 풀뿌리 인턴쉽에 관심이 있었다면 우리에게 문의 하면 되는 일이다”고 입장을 전했고 김기 훈 대표는 휴스턴시민참여센터 출범 당시 한인회장 공석 상황에서 풀뿌리운동을 이 어가야 했기 때문에 휴스턴시민참여센터 에서 활동 할 수 밖에 없던 상황이라고 언 급한 바 있다. 한인회 관계자도 “31대 한인회장 공석 당시 시민참여센터가 만들어졌고, 풀뿌리 운동을 이어가며 활동하고 있어 한인회 에서 풀뿌리운동을 전개 할 수 있는 상황
은 아니었다”며, 정치력 신장을 위한 휴스 턴 한인사회 활동이 하나도 모아지지 않 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한인회 분과 위원회는 독립적으로 활동하고 한인회는 서포트 하는 구조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 휴스턴 한인시민권자협회에서 논의 후 한 인회 이사회에서 입장을 정할 방침이다” 고 밝혔다. 또 다른 한인회 관계자는 “전직 회장이 회장이 공석일 당시 풀뿌리운동을 이어 간 것은 훌륭한 일이다. 다만 새로운 단체를 만들어 운영했어야 하는지에 대해 서는 의문이다. 공석인 기간에 만들어진 단체가 풀뿌리운동으로 이어가는 상황에 서 한인회가 풀뿌리운동을 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일은 선거시즌을 맞아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 활동이 다양한 목소리로 여 러 단체에서 펼쳐지는 활동은 긍정적이지 만, 지난 10월 두 차례 있던 후보자 유세현 장에 유세캠프에 동원 된 후보자들 인원 만큼 모여지지 않은 상황이 오히려 한인 사회 유권자 파워를 감소시키는 것이 아 니냐는 지적들이 나오며, 한인단체 현황에 대한 지적이 수면위로 드러나고 있다. <편집국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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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한인교회 '이충희 목사' 담임 부임 교인, 장로회의 통해 96% 찬성으로 청빙…12월8일 취임예배 옥한흠 목사 사랑의교회 부목사 11년 사역…'한 영혼' 목회철학
휴스턴 이민역사 최초의 한인교회 휴스 턴 한인교회가 내년 창립 40주년을 맞이 한다. 창립 40주년을 앞두고 휴스턴 한인 교회는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올 초부터 휴스턴한인교회는 설교목사들을 초빙 해 예배를 드려오다 6개월 전부터 이충희 목사가 예배를 인도했고, 최근에 는 교인들과 장로회의를 통해 96%의 찬 성으로 이충희(사진) 목사가 휴스턴 한인 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하게 됐다. 한인교회는 휴스턴 이민역사 최초의 한 인교회이자 휴스턴에 있는 많은 한인교회 의 시작이 되었던 곳으로 최초의 한인교 회라는 상징성과 함께 역사에 대한 평가
는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한인교회는 이 민사회 초창기 원로 한인동포들에게 큰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수 많은 한인교회 창립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한인교회 이충희 목사 취임에 한인사 회가 거는 기대도 매우 크다. 이충희 목사 는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대표회장 옥 한흠 목사가 담임목사로 있던 사랑의교회 부목사로 11년간 사역했다. 총신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하고 동대 학원 신학대학원, Fuller THeological Semimary 목회학 박사를 취득하고 현재 는 철학 박사 과정 중에 있는 이충희 목사 는 대학 시절부터 총신대학교 12대 총학 생회장을 역임하며 리더쉽을 보였다. 대 학 재학 중 전도사로 활동하며 유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성가대 사역에 힘썼고, 대 학 졸업과 동시에 사랑의 교회 부목사로 사역, 그 후 잠실에 비전사랑의교회를 창 립하고 창립 3개월만에 250여명의 성도로 부흥하는 교회를 이루었다. 2015년 미래 교회연구소 미주팀으로 사역을 시작한 이 충희 목사는 LA에서 주님비전교회 부목 사, LA 새들백교회 협력목사로 사역 후 올 해 휴스턴으로 왔다. 이충희 목사는 지난 5일 본지와의 인터 뷰에서 “저의 목회철학은 한 영혼 목회철 학이며, 구원받은 성도들이 제자훈련을 통해 예수의 온전한 제자로 변화되며 다 음세대 인재를 배출하고 교회와 많은 사
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것입니 다. 이민교회의 척박한 시대 상황 속에서 도 변하지 않는 예수 복음의 능력을 교회 사역을 통해 세워가며 함께 소통하며, 행 복하고 사랑이 넘치는 교회, 미래를 위해 더욱 부흥하는 건강한 교회로 세워갈 것 이다”고 목회 철학과 비전을 전했다. 이충희 목사는 6가지 목회 행복한 성도 로 섬기는 목회, 미래를 꿈꾸는 목회, 전도 와 선교적 비전을 가지는 목회, 전 생애가 행복한 목회, 선한 영향력을 나타내는 목 회, 소통하는 목회에 대해 구체적인 방안 과 설명을 전하며 “목회자는 목회사역에 집중하되 교회 전반적인 사역과 방향 교 회의 청사진을 교회 지도자와 교회 전체 가 끊임없이 함께 나누며, 전 성도가 교회 사역에 함께 하며 모든 교회의 상황과 형
휴스턴 한인천주교 친선골프대회 오는 16일 Callaway 방식…롱우드 골프클럽 휴스턴 한인천주교(신부 고봉호 베 드로)에서 11월 16일 신자들과 신자 들의 지인들이 함께 하는 친선골프대 회를 개최한다. 이번 친선골프대회는 건전한 운동경기를 통해 교우들 간 친
목과 공동체 우애를 도모하기 위한 골프 모임으로 신자들과 신자 추천을 통한 게 스트가 참여하는 골프 대회이다. Longwood Golf Club에서 개최 되는 이번 골프대회 참가 신청은 11월 10일
까지 가능하며 대회 시상은 그랜드챔피 언, 남자 1위, 2위, 3위 여자 1위, 2위, 3위 Longest, Closest, 홀인원(별도) Gallaway 방식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대회 참가비는 70불로 간단한 점심과
편을 보며 함께 울고 함께 웃는 진정한 공 동체로서 가족 공동체가 되도록 애쓰고자 한다”고 전했다. 휴스턴한인교회 이충희 목사 취임예배 는 12월 8일(주일) 가질 예정이다. 이충희 목사 가족으로는 이정분 사모, 장녀 이은 혜, 차녀 이사랑, 이예랑 양이 있다. 한편, 이충의 목사의 장녀 이은혜 씨 (대한항공)는 2018년 세계탁구선수권대 회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이은혜 선수의 2019년 세계랭킹은 114위, 한국랭킹 8위 이다. 최근 있었던 2020년 도쿄올림픽 국 가대표 상비군 선발전에서 이은혜 선수는 여자 최종선발전 1조에서 16승2패로 2위 에 이름을 올리며 국가대표 상비군에 합 류했다. <동자강 기자>
저녁이 포함된다. 이번 대회는 이인영(비오) 신자가 준비위원장을 맡았고, 성당골프회 김 종국(사베리오) 회장과 이진현(요한 비안네) 부회장이 힘을 보탰다. 대회 참가 문의는 이인영 준비위원 장(713-732-6868)에게 하면 된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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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 KOREA WORLD
NOV 8, 2019
|타운뉴스|
휴스턴 가을, 따뜻한 이웃사랑! 풍성한 나눔! 35년 전통 한인성당 '한마음 대잔치' 행사 '대성황' 농악단 풍물연주·전통무용·태권도시범·노래자랑
올해로 35년째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휴 스턴 한인사회 대표적 가을 행사 휴스턴
한인천주교 ‘한마음 큰잔치’가 지난 11월 3일 열렸다. 장터마당과 친교실을 가득 채 운 인파는 한마음 큰잔치 인기를 실감케 했고, 전통음식과 다양한 공연들은 향수를 달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올해 장터는 구역별 특색 있는 아이디어 가 반영 된 홍보 경쟁도 즐거움을 더했다. 가면무도회를 연상케 하는 소품들과 붕어 빵, 스노우콘 이모티콘, 카우보이 코스튬, 오징어 가면 등이 재미를 더했다. 휴스턴 한인천주교회 고봉호 주임신부 는 “매년 가을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주 고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한마음 큰잔치’ 에 함께 해주심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저희가 준비한 오늘 이 잔치에 넉넉함으로 베풀고 우정으로 더욱 더 풍성해지는 하루 가 되시기를 바라며 기쁨을 나누어 두 배 로, 슬픔을 나누어 반으로 만드는 마음으 로 주님의 사랑 안에 항상 건강하시고 평 화가 함께 하기를 기도 드린다”고 인사말 을 전했다. 정만진 사목회장은 “35년 전통의 이번 행사는 성당신자들과 휴스턴 한인사회가 하나되는 ‘한마음 큰 잔치’가 되었다. 지난 해에 이어 올해 ‘한마음 큰잔치’의 수익금 도 해외선교 후원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 이다. 구역별로 구역원들이 마음과 정성을 다해 만든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들을 한인
동포들이 함께 즐기며 하나되는 시간이 된 것 같아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 을 전했다. 휴스턴 한인농악단의 풍물 연주로 시작 을 알린 한마음 큰 잔치는 이연화 무용단 공연, 월드챔피언 태권도시범, 한나래, 라 인댄스 공연 등이 장터와 무대에 펼쳐 졌 고 노래자랑에서는 김동현 씨가 1등을 차 지 했다. 2등에는 조규천 씨 3등은 황은경 씨가 입상했다. 경품추첨에는 신인식 총구 역장이 1등을 거머쥐고 65인치 스마트TV 를 획득했다. 고봉호 신부는 “주님께서는 일꾼을 알아보신다”며 신인식 총구역장의 경품 당첨을 축하했다. <동자강 기자>
NOV 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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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19 |
|화보|
휴스턴 한인천주교회 '한마음 대잔치' 고봉호 신부: 동포들의 정을 나누고 고 향의 맛을 느낀 축제의 한마당이었다. 35 년간 해온 축제로 세월이 지날수록 세대변 화도 있고 달라진 점도 있다. 특히, 올해는 외국인들이 많았던 것 같아 한류문화를 즐 기러 온 것 같아 좋았다. 동포들도 오랜만에 함께 만나 막걸리 한 잔을 나누고 안부 인사를 나누는 시간이 되어서 뜻 깊었다. 내년에는 더 많은 사람 들이 참여 할 수 있도록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생각하고 있다. 함께 해주신 동포여러분들께 감사 드린다. 정만진 사목회장: 지난해 보다 많은 분 들이 축제에 참여한 것 같다. 연세가 많으 신 분들이 앞장서 구역을 이끌어 주셨는 데 그분들이 수년간 열심히 활동해 주셔 서 한마음 큰잔치가 이어 질 수 있었다. 한 마음 큰 잔치를 이끌어가는 원천인 분들이 다. 이번 축제에서 라인댄스와 빙고게임이
호응이 좋고 인기 있었던 평가를 받고 있 다. 아쉬움 점은 일부에서 부정적인 평가 도 있었는데 잘 수렴하고 다음 축제에 개 선해 나가도록 하겠다. 35년전 첫 축제 때 는 한국음식을 구하기가 어려웠지만 지금 은 그 때보다 대중화 된 것이 현실이다. 우 리 한마음 큰잔치도 변화를 시도해야 할 때다. 수고 많으셨던 구역 담당자분들, 신 자분들, 성당을 찾아 주신 동포여러분들께 감사 드린다.
신인식 총구역장: 총구역장으로 활동한 것은 각 구역들이 잘 행사를 이끌 수 있도 록 교통정리밖에 한 것이 없다. 각 구역자 들이 희생해 행사를 이끌었기 때문에 성당 축제가 성공적으로 진행 될 수 있었다. 경 품에 1등하고, 아내(김동현 씨)는 노래자 랑에 1등 한 점에 대해 많은 축하를 받고 있어 감사 할 따름이다. 지난 10년간 경품 에 당첨 된 적이 한번도 없는데 큰 선물을 받았다. 아내의 무대에 아이들이 함께 올 라 흥겨운 장면을 연출해 관객들에게 기쁨 을 준 것 같아 좋았다.흥겨운 축제 분위기 를 함께 즐길 수 있었던 점이 기억에 남는 다. <동자강 기자>
| 20 | KOREA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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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8, 2019
|타운뉴스|
현금 350만불이 날라갔다…손실일까? 휴스턴 우승에 350만불 베팅 '애스트로스' 야구 팬 화제 우승 실패로 돈 사라져…도박 마케팅 전략으로 매출상승
휴스턴애스트로스 야구팬으로 유명 할 뿐 아니라 휴스턴 시민들에게 잘 알려 진 갤러리 퍼니쳐(galleryfurniture) Jim McIngvale 대표(일명 매트리스 맥)가 휴 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단일경기 최 대 금액인 350만불을 베팅했다. 미국 역
사상 단일베팅 최고액이다. 하 지만 워싱턴의 우승으로 맥의 350만불은 종이 조각이 됐다. 맥의 이번 베팅은 단일경기 최대 베팅으로 전 세계의 주목 을 받는데 그치지 않고, 새로 운 마케팅 전략으로 경제지들 은 분석하고 있다. 도박 마케 팅이 익숙하지 않지만 맥은 애 스트로스 팬으로 팬심을 담아 사업에 적용했고 그것이 주요 했다. 맥의 이번 베팅은 순전히 350만불을 모두 잃은 것은 아니다. 실제로 올해 맥 은 매트리스를 판매 프로모션에서 휴스 턴이 우승할 경우 3000달러가 넘는 매트 리스를 사는 고객들은 휴스턴 우승 시 전 액 환불” 프로모션을 걸었다. 물론 매트
리스 판매는 급증 했고, 매출도 덩달아 올 랐다. 애스트로스 팬 한인동포 A씨도 매 트리스 맥의 프로모션에 참여했다. 맥은 인터뷰에서 “(휴스턴이 사이영상 수상자)그레인키를 트레이드 마지막날 영입하자 매출이 크게 상승했다. 나는 휴 스턴이 우승하기를 진심으로 원했지만 우승 시에 고객들의 매트리스 값을 되돌 려 줘야 할 위험을 헤징(hedging, 위험상 쇄를 뜻하는 금융용어)해야 했다. 그래서 선택한 게 휴스턴 우승에 ‘베팅을 하는 것 이었다”고 전했다. 그리고 그는 미시시피 카지노에 350만불을 배팅 한 것 외에도 약 900만불을 추가로 베팅했다. 맥의 이와 같은 프로모션은 2017년 애 스트로스가 첫 우승을 한 해에도 진행 된 바 있다. 그때도 맥은 애스트로스 우 승에 3000달러 이상 매트리스 전액 환불
을 내걸며 네바다를 비롯해 여러 카지노 에 휴스턴 우승을 베팅했다. 맥은 최근 KHOU11과의 인터뷰에서 “2017년에 우 리는 보험에 들지 않았다. 그래서 네바다 에 가서 여러 도박 회사를 찾아다니며 베 팅을 해서 위험을 헤징해야 했다. 올해도 나는 보험을 들지 않았다. 애스트로스가 너무 유명해져서 보험료가 올라갔다. 그 래서 2017년에 했던 걸 그대로 한 것이 다”라고 밝히며 “아직 손익계산서는 나오 지 않았다. 비록 내기에서 돈은 잃었지만, 프로모션으로 상승한 매출을 생각하면 그리 크게 손해 보는 장사는 아니었을 것 이다”라고 전했다. 맥은 휴스턴에 잘 알려진 인물이다. 휴 스턴 애스트로스 팬으로 애스트로스 유 니폼을 입고 유튜브광고나 방송광고에도 자주 등장한다. 하비 피해 당시에는 갤러 리퍼니쳐 2개 매장을 피난처로 제공하기 도 했고, 12년전 카트리나 피해 때도 매 장 여러곳을 피난처로 제공한 사실이 회 자 되고 있다. <동자강 기자>
‘화애락본’ 무료 시음회에 초대 합니다 휴스턴 정관장, 여성위한 홍삼 건강제품 '화애락본' 소개 어머니 생신, 땡스기빙, 크리스마스 선물로 큰 인기 기대 한국인삼공사 120년 전통 홍삼제품 으로 전세계에 한국홍삼의 명성을 높이 고 있는 정관장 휴스턴 매장이 11월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실시 한다. 한인타 운 H마트 블라락점 쇼핑몰 왼측에 위치 한 휴스턴 정관장 매장에서는 11월부터 ‘화애락본 무료 시음회’ 행사를 시작했 다. 화애락본은 여성을 위한 홍삼건강제 품으로 여성을 위한 브랜드, 여성을 위 한 홍삼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정관 장의 대표 제품 중 하나이다. 특히, 제품 개발 단계부터 중년 여성의 건강증진을 위해 제조 된 건강식품으로 여성 건강
에 효과가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관장에서는 “화애락본은 건강한 젋음 을 유지하고 싶은 중년 여성분, 활기찬 사 회생활을 원하는 여성분, 갱년기 건강관리 가 필요하신 여성분, 일상생활의 피로감 에 지친 여성분에게 특별히 권하는 제품이 다”고 소개 하고 있다. 6년근 홍삼을 주 성분으로 하는 화애락 본은 다른 식품에서 볼 수 없는 32종의 인 삼 사포닌과 산성 다당체 등의 성분이 함 유되어 있어 면역력 증진, 피로회복, 혈소 판 응집억제를 통한 혈액흐름 및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화애락본에는 홍삼성분 뿐 아니라 작약, 대나무잎, 복령,
삽주, 참당귀 식물성분 식물혼합농축 액, 콩에 존재하는 이소플라본이 풍부 한 대두추출물분말, 타닌이 함유 된 석 류농축액, 미국에서 재배 되고 프랑스 에서 가공 된 크랜베리추출물분말, 레 몬밤추출물분말이 모두 함유 된 여성을 위한 최상의 건강 식품으로 소개 되고 있 다. 휴스턴 정관장의 이번 사은행사 무료 시 음회는 화애락본을 무료로 시음하고 홍삼 을 비롯한 5가지 건강식품들이 응집 된 최 고의 여성 전용 건강식품을 경험 할 수 있 는 절호의 기회다. 화애락본은 어머니의 날, 생일, 특별한 이벤트 등에 여성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제품 중 하나로 선물 되 고 있으며, 다가오는 땡스기빙데이와 크리스마스 선물로도 크게 각광받고 있 는 제품이다. <동자강 기자> 휴스턴 정관장 : 1304 Blalock Rd, Houston, TX 77055, (832) 358-3333 (블라락 H마트 쇼핑몰 외부 좌측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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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새믿음장로교회 창립 19주년 기념예배 강대흥 선교사 초청 선교비전집회 열어 이인승목사, 평신도 중심 선교전략 강조
2000년 10월 개척교회로 창립한 새믿음 장로교회(담임목사 이인승)가 올해로 19주 년을 맞이했다. 해마다 창립기념 예배를 통 해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세워가고 있는 새믿
음장로교회는 올해 창립예배에서 “너희 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으라”(마태 28:19) 주제로 강대 흥 선교사 초청, 선교 비전집회로 개최했 다. 강대흥 선교사는 3 일간 총 5회의 선교 비전 집회에서 첫째 날 1일(금) ‘선교사와 선교적 성도’, 둘째날 2일(토)에는 ‘선교와 기도’, ‘선교와 교회’, 마지막 날인 3일(주일) 에는 ‘선교해야 하는 이유’, ‘첫번째 선교사 바나바’ 제목으로 설교했다. 강선교사는 태
국에서 지난 32년 동안 선교를 해 오면서 2 년 전부터는 태국에 평신도 선교 학교를 세 워 선교적 소명을 가진 태국 교회의 평신도 들을 모집하고 그들을 훈련해 교육한 결과 평신도들이 약 270여개의 가정 교회를 세 우게 되었다고 소개 했다. 이인승 목사는 21세기 선교 전략은 새로 운 패러다임인 평신도 중심의 선교전략으 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 로 이인승 목사는 “신학교에서 공부를 마치 고 나온 목회자들이나 목사들 중심의 선교 사들의 파송보다 평신도들이 자기 나라에 서 자신의 전문 업종을 가지고 비즈니스를 운영하다 선교적인 소명을 받아서 선교가 절실히 필요 이슬람권이나 힌두교권, 불교 권 또는 복음을 한 번도 접해 보지 못한 종
159주년 및 160주년을 향한 연합예배 요한교회, 한인위한 예배로 믿음과 역사 써 나가 휴스턴 St.John United Church(이하 요 한교회/한인목사 황기석)는 159년전 독일 이민자들이 세운 교회로 그 후손들이 지 금까지 믿음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는 교 회이다. 요한교회 담임목사 Rev. Doc Dale Staggemeier(이하 데일 스태그마이어 목 사)는 2년전 한국인을 위한 한국예배를 만 들어 그들의 신앙의 여정 가운데 초대하여 믿음의 역사를 함께 써 내려가기를 권유했
다. 이번 159주년 및 160주년(2020년)을 향 한 연합예배에서 두 민족(미국&한국)은 하 나의 믿음을 가진 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두 개의 언어를 사용하지만 하나의 성경말 씀으로 서로 읽고 나누며 하나된 믿음의 유 산을 이어가고자 고백하고 사랑 안에서 교 회를 세워 나가자고 선포했다. 황기석 목사는 “21c 글로벌 시대 속에서, 우리는 전 세계가 인터 넷 세상에서 하나가 되 고, 교통의 발달로 하 루 생활권 속에 놓여 있 고, 통역기만 가지고 있 으면 어느 곳에서든 소 통할 수 있는 시대를 살 아가고 있다. 이처럼 세 상은 점차 민족의 벽을 허물어 가고 각 민족의 고유한 문화와 삶의 방
식을 이해하며 그 안에서 서로의 존재를 인 정하고, 이를 넘어서서 자국의 이익보다는 미래의 후손들에게 아름다운 지구를 물려 주고자 하는 인식들이 퍼져가고 있다. 또한 전 세계 국가들이 하나가 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협의체를 통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 한 속에서 교회는 개교회의 이익이 우선 될 수 밖에 없고, 다문화 다민족 국가인 미국 이라고 해도 교회는 이러한 다양성을 품기 보다는 여전히 커뮤니티 역할을 하는 것 외
족들이 살고 있는 지역에 들어가 자신의 삶 의 현장에서 독립적으로 그 종족들에게 복 음을 전도하고 선교하는 일에 매진한다면 그 가정이 바로 가정교회가 되고 예배 처 소가 될 것이다. 그 가정교회를 통해 그 지 역의 많은 사람들이 주님 앞으로 돌아오게 되고, 또 그 교회의 멤버 중에 다른 한 사람 이 선교적인 소명을 받아서 자기 업종을 가 지고 일을 하면서 전도하므로 또 다른 가정 교회를 세워 나간다면, 선교 운동이 폭발적 으로 일어나게 될 것을 분명하게 확신한다. 앞으로의 선교는 ‘평신도 중심의 선교 전략’ 새로운 선교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이 반드 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새믿음장로교회는 한인타운 북쪽 Clay에 위치해 있으며, 주일 제1부예배 오전 8시30 분 2부예배 11시 수요예배 오후2시30분 금 요 구역예배 오후 7시30분 화요일부터 토 요일까지 오전 6시 새벽기도회를 열고 있 다. <동자강 기자> ※새믿음장로교회: 9742 Clay Rd, Houston, TX 77080(832-264-9566)
에 타민족에게 교회의 문을 활짝 열어 받아 들이는 모습을 찾아 보기란 쉽지 않다. 이 러한 맥락에서 요한교회는 160여년 된 미 국교회가 미주안에 살고 있는 소수민족인 한인들을 받아들이고, 언어가 다르고 민족 이 달라도 또 문화가 달라도 믿음 안에서 연합함으로 하나의 교회를 세워 나가고자 노력하며 한 교회로 믿음 안에서 세워가는 새로운 형태의 교회로 발돋움 하고자 한다” 고 전하며, 새로운 형태의 교회를 세워 나 가는 비전 가운데 한인들의 사랑과 관심 그 리고 기도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 했다. ※요한교회(St John United ChurchChrist) : 4606 Mangum Rd, Houston, TX 77092 /황기석 목사(713-360-9456/0
6.25 UN 참전용사 후손 한국외대 장학생 선발 모집 한국외대와 국가보훈처가 협력으로 6.25 UN 참전용사 후손 장학생 선발 계획 을 발표했다. 6.25 UN 참전용사 후손 장 학생 선발은 한국외국어대학 입시전형으 로 국가보훈처가 협조기관으로 장학사업 을 홍보하고 지원자 유치 업무를 맡았다. 장학생 입학 대상은 6.25 한국전쟁 UN
참전용사 후손들로 미국을 포함한 22개 국이 지원대상 국가이다. 장학규모는 한 국어연수 1년을 비롯해 학위과정 2년에 서 최대 4년까지 학비 면제, 체류기간 기 숙사비 및 보험료 전액이다. 관심있는 지 원자는 11월25일까지 지원서를 휴스턴 총영사관에 송부하면 된다
NOV 8, 2019
Column
코 리 아 월 드 | 23 |
|칼럼|
ㅣ세상 사는 이야기ㅣ
한국 전쟁에서 전사한 남편을 기다린 94세의 켄트 클라라 할머니 (감동 스토리) 독자 여러분 한주간 편안하셨습니 까? 밖의 날씨가 제법 쌀쌀 하지요. 한해가 저물어가는 소리가 들려옵니 다. 벌써 11월 한주를 맞았습니다. 달 력을 한장씩 넘길 적마다 ‘왜 이렇게 세월이 빠른거야’ 하시는 분들 많이 계시지요. 저도 그런 생각을 많이 합 니다. 정말 세월이 빨리 가는지는 잘모 르겠지만 오늘 글을 쓰는 이 글에 주 인공 만큼 세월이 빨리 갔겠습니까? 오늘은 여러분들을 감동의 물결 이 흐르는 이야기를 한가지 전해드리 려고 합니다. 이야기의 시작은 이렇 게 시작합니다. 클라라 할머니가 당 시 27살, 1946년 텍사스 휴스턴에서 켈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로 가는 기 차안에서부터 이야기가 시작이 됩니 다. 클라라 아가씨가 탄 기차는 마침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군인들이 고 향으로 돌아가는 그런 기차였습니다. 기차안에서 당시 많은 군인들이 같이 타고 있었는데 그 많은 군인들중에 아주 잘생긴 켄트라는 미군병사가 클 라라 아가씨를 마음에 두고 요새말로 작업을 걸었습니다. 그런데 클라라 아가씨는 속마음은 싫지는 않았는데 당시 분위기는 군인 들은 다 고향에 부인들이 있기 때문 에 마음문을 열지 않았습니다. 대륙 을 이어가는 기차는 동부 워싱턴을 거쳐 서부로 가는 기차였는데 클라라 에 푹빠진 켄트 1등 상사는 다음 내릴 장소는 워싱턴인데 여기서 내리면 클 라라같은 아가씨를 죽어도 만나지 못 할것 같아 작은 메모지에 이렇게 적 어서 클라라 아가씨께 전합니다. 자기는 총각이다. 고등학교 졸업하 고 세계대전에 참전하고 지금까지 전
선에 있었기 때문에 여자를 만난적도 없 고 결혼이라니 하늘에 맹세할 수 있다. 하는 믿음을 보여주고 그렇게 클라라 텍 사스 아가씨는 귀국하는 켄트 1등 상사 의 고향에 같이 내립니다.
그로부터 2년동안 연애기간을 걸쳐 1948년 켄트 1등 상사와 클라라 아가씨 가 결혼을 하고 아직 신혼 단꿈중에 동방 의 작은 나라에서 전쟁이 났습니다. 칸트 1등상사는 즉시 한국전쟁에 참전을 하게 됩니다. 그해 1950년 12월 한국 전쟁터로 떠나면서 크리스마스 카드에 사랑하는 나의 부인 클라라 켄트 이제 나는 세계 의 평화를 위하여 어디인지는 잘모르지 만 공산 침약군이 자유의 나라를 침공한 곳으로 평화를 위하여 갑니다. 만약 내가 이 전투에서 돌아오지 못하고 전쟁중에 전사를 하면 즉시 나를 잊고 다른 좋은사 람을 만나세요. 그러고 당시 100불짜리 한장을 카드에 넣어 보내고 칸트 1등 상 사는 1951년 1월 북쪽지역에서 전투중에 북한군에 체포되어 북한 포로수용소에서 1951년 3월 사망합니다. 불과 전쟁터에 떠나온지 3개월만에 미 국에 사랑하는 부인을 남겨놓고 차디찬 북한땅 어느 구석에 뭍히게 됩니다. 그리 고 반세기가 더 지나서 미국은 자국 국민 찾기를 끝가지 포기 하지않고 67년만에 북한 어느 땅속에서 켄트상사는 세상으 로 나오게 됩니다. 이렇게 세상속으로 나 오게된 켄트 일등상사의 유해는 그냥 거 저 나오게 된게 아닙니다.
사랑하는 켄트상사의 부인인 켄트 클 라라 부인의 말로 표현할수 없는 노력과 전사자 유해찿기의 도움이 없이는 있을 수가 없는 일이었지요. 남편이 전쟁에서 포로가 됐다는 소식을 듣고 언젠가 포로 는 석방이 되니까 한가지 실낱같은 희망 을 가지고 기다리던 켄트 클라라여사는 몇년뒤 남편이 북한 포로수용소에서 포 로가 된지 3개월만에 사망했다는 통보를 받습니다. 그리고 1953년 휴전이 됩니다. 그때부 터 켄트 여사는 남편 유해찾기에 전생을 다 걸었습니다. 켄트여사는 자기와 같이 포로가 되어 적지에서 전사한 가족들을 모아서 단체를 만들어 미국정부와 한국 정부 그리고 유엔에 남편의 유해를 보내 달라고 그때부터 워싱턴 DC에 본부를 둔 참전용사 미망인협의회 회원들 그리고 가족들과 연합하여 실종된 참전용사 찿 기에 60여년을 온 생을 바쳤다. 켄트 클라라 가족들은 젊은 클라라가 남편이 이미 전사해서 북 땅 어디에 묻혔 는데 왜 이렇게 사냐 그리고 남편인 켄트 상사가 자기가 전사하면 꼭 재혼을 하라 고까지 말했는데… 그때 켄트 클라라 여 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켄트 일등 상사의 부인이고 나를 떠날때 나는 남편 한테 약속을 했다. 당신이 돌아오던 전쟁 터에서 전사를 하던 나는 당신의 아내다. 나는 죽을 때까지 당신을 기다릴거다. 그렇게 기다리던 10월 어느날 저녁 석 양이 단풍나무에 비춰서 온 세상이 빨갛 게 물든 켄트 할머님댁 거실에 전화벨 소 리가 울립니다. 흔들의자에 앉아있던 켄 트 할머니 “아, 남편이 돌아오시는구나” 하고 직감을 합니다. 전화는 미국방성에 서 미쎄스 켄트씨 당신 남편이 미국으로 돌아오셨습니다. 67년전 크리스마스 카드를 한장 보내
고 떠난 남편이 드디어 돌아 오셨습 니다. 나는 당신이 꼭 돌아오실줄 알 았습니다. 이제 우리 결혼생활이 완성 됐습니다. L.A 잉글루드 공원묘지에 는 켄트상사의 장례식이 있었습니다. 맑은 가을하늘에 켄트상사의 영혼을 안장시키는 예포소리와 미군악대에 서 나온 나팔수 진혼곡 소리가 끝으로 켄트 상사의 장례가 끝이 납니다. 이 내용은 박원장이 글을 재구성 했 지만 생각할수록 감동이 밀려옵니다. 글 쓰면서 괜히 눈물이 나는 것은 뭔 일인지… 박원장 코끝이 찡 하네요. 아직 돌아오지 못한 7.900명의 실종 자가 있다고 합니다 하루 속히 이들도 고향의 가족품으로 돌아 가기를 기원 드립니다. 지면 관계상 마치겠습니다. 박원장 입니다.
박복현 원장 전 텍사스 한의사 협회장 (832) 443-9487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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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기꾼이 아니다”라는 자기 변명에 스스로 묶인 닉슨 닉슨, 하면 금새 떠오르는 것이 워터 게이트 사건. 그가 1960년 대통령 선 거를 치를 당시에는 아이젠하워 밑에 서 8년 동안 재임하고 있는 현직 부통 령이었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 정치 경 력이 풍부했고 실력도 빵빵해서 당선
원회의 실무자. 또 다른 한명은 전직 CIA 요원. 이쯤되면 단순 절도범이 아니다. 그래서 FBI가 개입된다. 이 들은 이미 3주전에 잠입, 민주당 본 부 사무실에 도청기를 설치해 놓았 다. 하지만 그것이 제대로 작동하지
에 자신이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화 려한 경력도 사상 처음 시도된 대통령 TV 토론, 그 화면에 드러난 케네디의 잘 생김을 이기기엔 역부족이었다. 낙 선의 쓴잔을 마시며 낙향, 그대로 묻히 는 줄 알았다. 그런데 그로부터 8년 후 인 1968년, 마침내 미국 37대 대통령 이 되었고 4년 후엔 워터게이트 사건 이 이미 터졌음에도 불구하고 너끈히 재선된다. 별 것 아닌 듯 시작된 워터게이트 사 건. 하지만 막판에는 재선으로 내디딘 그의 활기찬 발목을 죄는 족쇄가 된다. 워터게이트는 포토맥 강이 내려다 보 이는 고급 호텔. 1972년 6월 17일 늦은 밤에 순찰을 돌던 경비원은 계단과 주 차장 사이에 있는 문틈에 테이프가 끼 어 있는 것을 발견, 신고한다. 이에 즉 시 출동한 경찰은 그 호텔에 있는 민 주당 전국위원회 본부 사무실로 잠입 하려던 괴한 5명을 현행법으로 체포한 다. 단순 절도를 주장하는 그들 다섯 명 중 한 명이 지닌 수첩에 Edward H. Hunt의 연락처가 적힌 것. 헌트는 닉 슨의 재선을 돕기 위해 구성된 재선위
않아 도청기를 바꾸려고 재잠입하다 그만 덜미를 잡힌 것. 그러나 이 사건은 그해 11월 7일 에 치뤄지는 대통령 선거에서 닉슨 이 선거인단 538표 중 무려 520표를 휩쓰는 압승을 거두며 재선됨으로써 그대로 묻혀지는가 싶었다. 당시 민 주당 후보인 멕거번 조차도 워터게 이트 도청 사건의 심각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듯, 이 좋은 소재를 상 대 후보의 공격용으로 쓰지 않았다. 자신은 그 사건으로 입은 피해가 없 다며, 너무 신사적이라서? 아님 선거 전략 미스로? 선거에 이용하지 않았 거나, 못했거나 한 덕분에 그는 겨우 메사츠세츠와 워싱턴 DC, 두 곳만 챙 기는 참패를 당했다. 이렇게 워터게이트 사건이 점점 잊 혀지는가 싶더니 닉슨의 두번째 임 기가 시작될 무렵인 이듬해 1월 8일, 이들 5인조 괴한에 대한 재판이 벌 어지고 유죄판결이 내려지자 세간의 관심은 다시 그 사건에 집중 된다. 백 악관에 대한 진상조사를 위한 특검 수사가 시작되고 상원에서는 워터케 이트에 대한 청문회를 열게 된다. 이
<미국사 51>
청문회에 나간 대통령 부보좌관. “백 악관에는 대통령 집무실의 대화를 녹음하는 장치가 있고, 그 중에는 워 터게이트 사건의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를 명령한 닉슨 대통령의 녹음 파일이 있다”는 폭탄 발언을 터뜨린 다. 콕스 특별검사와 상원조사위원회 는 즉시 그 녹음 테이프를 증거물로 제출할 것을 요구하는 소환장을 발 부한다. 하지만 닉슨은 국가 기밀 및 안보상의 문제를 이유로 제출을 거 부한다. 지금 한국에서 테잎 대신 전 화기로 특검과 피의자 간에 줄다리 기하는 이유와 어쩜 이리 똑같을까. 그해 10월 20일, 닉슨은 법무장관 에게 자신이 임명한 윤석열, 아니, 콕 스 특별검사를 해임할 것을 명령한 다. 만약에 한국에서 이런 명령이 주 어진다면? 그렇잖아도 광화문 광장 은 연일 난리라던데… 그러나 리차 드슨 법무장관은 그 명령을 거부하
을 열고 “나는 사기꾼이 아니다”라고 자기 변명으로 입을 연다. 그러면서 이 미 드러난 증거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거짓과 변명으로 일관. 이를 지켜본 국 민들은 그의 이 발언을 ‘나는 사기꾼이 다’로 해석, 그를 완전히 떠나버린다. 아, 그리고, 그 테이프 제출 문제. 특 검과 백악관 사이의 줄다리기 끝에 연 방대법원이 개입, 만장일치로 대통령 의 특권 무효화를 체결, 제출을 명령하 는 판결을 내린다. 그래서 제출된 그 녹음테이프는 예상했던 대로 무수한 편집과 삭제로 너덜너덜 헤진 것. 하지 만 그 속에서 사건 은폐 및 수사 방해 를 지시한 흔적은 찾을 수 있어 그 범 죄의 스모킹 건이 되기에 충분했다. 의회는 사법방해죄, 권력남용죄, 의 회모욕죄 등의 명목으로 닉슨 대통령 을 탄핵하기로. 하지만 미국 헌정사상 최초로 탄핵 대통령이란 불명예를 지 니기 전에 스스로 사퇴할 것을 종용, 닉슨은 이를 받아들이고 떠난다. 그의
고 사임해 버린다. 그래서 똑같은 명 령이 법무부 차관에게 주어지지만 그도 거부하고 사임한다. 정말 닮고 싶고 보고 싶은 멋진 장면이지만 한 국에서는 닮기도 보기도 쉽진 않겠 지. 결국은 법무부차관보가 이 일을 해낸다. 그래서 미국의 역사는 이날, 1973년 10월 20일에 일어난 이 줄줄 이 사임 사건을 <토요일 밤의 대학 살>이라 부른다고. 이로써 닉슨은 자신이 임명했던 아 치볼드 콕스 특별검사를 해임시키는 데는 성공했지만 그 댓가는 엄청났 다. 여론의 등돌림. 재선 당시 전국을 달구던 그 뜨거운 열기는 온데간데 없이 싸늘 냉랭해 졌고 비난의 화살 과 여론의 돌팔매에 시달리게 된다. 끝까지 버티려 했지만 한계에 도달 한 닉슨. 그해 11월 17일에 기자회견
뒤를 이은 제럴드 포드 대통령이 내린 결정은 ‘닉슨 사면’. 이 역시 한없이 부 럽고 언제고 한국에서도 보고 싶은 보 복 아닌 관용의 모습이다.
김예자 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Aust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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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as
어스틴뉴스
어스틴노인회, ‘올해의 효행부부’ 가정 발표 김기홍·김신디, 온희우·온혜경씨 부부 ‘효행패’ 수상자로 선정 90세 이상 부모 모시는 자녀대상 심사…16일 월례회 때 수여식 핵가족화 시대 부모 모시기를 외면하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노부모와 함께 기거하 며 지극정성으로 보살펴 온 2가정이 어스 틴 노인회가 선정한 효행자녀로 뽑혔다. 어스틴 한인노인회(회장 강춘자)는 어스 틴에 거주중인 김기홍.김신디씨 부부와 온 희우.온혜경씨 부부를 올해의 효행부부로 선정해 오는 16일(토)에 열리는 11월 월례 회에서 효행패를 수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노인회는 6년 전부터 어스틴에서 90세 이상 노부모를 모시고 사는 자녀들을 대상 으로 심사를 거쳐 매년 효행패를 수여해 오고 있다. 노인회는 강춘자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
이 주변사람들의 증언과 부모들의 의견 등 을 종합, 자녀들이 노부모를 모시고 살면 서 가정 폭력과 학대 등 결격사유가 있는 지 여부를 심사해 합격되면 그 자녀들을 효행패 수상자로 결정하게 된다. 신한여행사 대표인 김기홍씨는 장모를 수 년 동안 친부모 이상으로 보살피며 모 시고 살면서 교회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등 효행의 모본을 보이는 삶을 살고 있는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온희우씨 또한 CPA로 일해 오면서 노모 를 지금까지 모시고 지극정성으로 보살펴 주변사람들로부터 효자부부라는 칭송을 받아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올해의 효행
‘어스틴 예술.문화 페스티발’ 열린다 클래식, 국악, 고전무용 등…6일 예수찬양교회 어스틴 한인 예술•문화단체 총 연합회(회 장 손정철)가 오는 16일(토) 오후 6시 예수 찬 양 교회에서 ‘2019 어스틴 예술 문화 페스티 발’을 개최한다. 올해로 2회째 열리는 ‘2019 어스틴 예술 문 화 페스티발’은 51명으로 구성된 어스틴 팝 스 오케스트라를 비롯 어코니 합창단, 릴리 고전 무용단, 어스틴 오경아 무용단, 다울 사 물놀이팀, 이병선 가야금 독주, 김태원 테너, 김정휘 소프라노가 준비한 매머드급 종합 예 술문화 향연으로 무대에 올려진다. 2019 어스틴 예술문화 페스티발은 특별히 한국의 전통가락을 서양음악인 클래식에 접 목시켜 세계적인 언어로 주류사회에 널리 알 리는 퍼포먼스로 기획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19 어스틴 예술 문화 페스티발은 어스틴 한인 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가 주최하고 어 스틴 한인회와 어스틴 상공회, BB&T, SSR이 후원한다. <서지원 기자>
패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어스틴 노인회가 효행패 수상자로 결정한 김씨와 온씨 부부는 제 6대와 제 7 대 어스틴 효행 부부로 이름을 올리게 됐 다. 강춘자 노인회장은 “올해 효행패 대상 자를 결정하기 위해 이들 두 부부를 대상 자로 놓고 지난 1월부터 이웃사람들의 증 언과 부모들의 면담 등을 통해 관찰한 결 과 90세 이상 노부모를 공경하며 효를 실 천해 온 것으로 확인돼 자녀들을 효행패 수상자로 결정하게 됐다”며 ”갈수록 노부 모 모시기를 외면하는 세태에 모본이 되는 효행패 수여식은 노인회가 누대를 거쳐 지
속사업으로 펼쳐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어스틴 노인회는 11월 월례회에서 지난 5년 동안 노인회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봉 사해 온 5명의 봉사자들에게 강춘자 회장 명의로 감사패를 전달하는 순서도 갖기로 했다. 노인회는 이번 월례회 때 추수감사절 음 식을 풍성하게 준비해 회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라며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 효행패 수상자 부부들을 축하해 주고 오찬을 통해 친교하는 시간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어스틴 노인회는 월례회에서 삼바 댄싱 공연팀을 초청해 회원들에게 즐겁고 행복한 순서를 제공할 계획이다. 어스틴 노인회 월례회가 열리는 한인문 화회관은 11813 N. Lamar Blvd. Austin, TX 78753에 위치해 있다. 노인회 월례회 와 효행패 수여식에 관한 문의는 강춘자 회장(512-589-5057)에게 하면 자세한 안 내를 받을 수 있다. <서지원 기자>
포토뉴스
어스틴 제7기 아버지학교 어스틴 제7기 아버지학교가 지난 2일 부터 주님의 교회에서 시작됐다. 이날 '아버지의 영향력' 강연에서는 아버지로 부터 받은 영향력과 자신이 아버지로서 끼치고 있는 영향력에 대하여 서로 나누면서 아버지의 역할로 결속하기, 사랑하기, 인도하기, 파송하기 등의 4대 기능이 중점적으로 강 의됐다. <서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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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미 대선 1년앞] 탄핵정국속 불붙는 선거전
트럼프 재선이냐, 민주 탈환이냐? 내년 2월부터 각당 경선전…7∼8월 후보 확정후 본선 레이스 공화당은 트럼프 '독주' 체제 …민주당 후보 난립속 '2강 1중' 구도 탄핵조사 트럼프·민주에 양날의 칼…치열한 정책·노선 대결 예상
내년 11월 3일 치러지는 미국 대선이 1 년여 앞으로 다가왔다. 미국 대통령은 국 제사회의 정치, 경제, 안보에 미치는 파급 력이 막대한 만큼 미 대선은 비단 미국의 지도자를 뽑는 수준을 넘어 전 세계가 주 목하는 선거이기도 하다. 특히 한국의 핵심 동맹인 미국의 대선 향배는 북한 비핵화 등 우리나라를 둘러싼 한반도 운명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 다. 현재 흐름을 보면 내년 대선 구도는 공 화당 소속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성공이냐, 민주당의 정권 탈환이냐로 좁혀 질 전망이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스캔 들'에서 비롯된 미 하원의 탄핵 추진은 선 거전의 본격화 시기와 맞물려 돌아가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모두에게 '양날의 칼'이 될 수 있다. 대선 선거전은 이미 막이 올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공화당과 민주당이 전당대회에서 후보 를 확정하는 시점은 각각 내년 8월과 7월 이다. 그러나 코커스(당원대회)와 프라이 머리(예비선거)로 대표되는 각 당 후보 선 출 과정은 내년 2월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연말이 지나면 경선전이 본격화돼 숨 가쁜 선거 일정이 시작된다. 공화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6월 플 로리다 올랜도 대선 출정식을 통해 재선 도전을 공식화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후보 선출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 다. 마크 샌퍼드 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지사, 빌 웰드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 조 월 시 전 하원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지만 트 럼프 대통령의 '독주'를 막기에는 역부족이 라는 게 대체적 평가다. 반면 민주당은 그야말로 대선 주자 난립 양상이다. 지금까지 무려 26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가 8명이 중도 하차해 18명의 주 자가 남아있다. 민주당이 지난 6월부터 4차례 TV토론을 통해 일종의 '워밍업'을 했다면, 오는 12월
6차 토론부터는 TV토론 진입장벽을 대폭 높여 주자가 5명가량으로 압축되는 진검 승부 단계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만 해도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대세론을 형성했지만, 최근 엘리자베스 워 런 상원의원의 상승세가 두드러져 바이든 과 워런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수위를 다투 고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추격하는 '2강 1중' 구도로 변모한 형국이다. 그러나 후보 난립은 파괴력 있는 후보가 부족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민주당 일각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 무장관, 미셸 오바마 여사, 마이클 블룸버 그 전 뉴욕시장 등 제3의 후보론까지 나오 는 실정이다. 내년 7∼8월 양당이 후보를 확정하면 그때부터 피 말리는 본선 승부가
시작된다. 미국에서 재선에 실패한 대통령 이 많지 않아 트럼프 대통령이 현역 프리 미엄을 누리며 재선에 성공할 것이라는 관 측과 민주당의 정권탈환 가능성이 만만치 않다는 예상이 엇갈린다.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와 양자 대 결에서 뒤지는 여론조사 결과가 더 많지 만, 미국 대선의 역동성과 가변성, 앞으로 남은 1년의 시간을 생각하면 지금 여론조 사만으로 우열을 예측하기는 쉽지 않다. 향후 선거전에서 가장 폭발성이 있는 변 수 중 하나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하원 의 탄핵 조사가 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월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 때 부 당한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휘말려 민 주당이 주도하는 하원의 탄핵 조사를 받고
있다. 현재로선 탄핵소추안은 민주당이 다수 석인 하원을 통과하더라도 공화당이 다수 인 상원 문턱을 넘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 이 높다. 그러나 조사 과정에서 어떤 사실 이 추가로 나올지, 여론의 추이가 어떻게 변할지 지켜봐야 한다. 탄핵 조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명줄을 쥔 폭발력 있는 사안이지만 반대로 국민적 호 응을 받지 못한 채 부결될 경우 민주당이 역풍을 맞을 수 있다. 내년 대선은 어느 때 보다 뜨거운 노선·정책 대결도 예상된다. '아웃사이더', '정치적 이단아'로 치부 되던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예상을 깬 대선 승리를 거머쥔 후 '미국 우선주 의'(America First)를 표방하며 기존 질서 를 파괴하는 무수한 새로운 정책 실행에 나섰다. 국내적으로는 멕시코 국경장벽으 로 대표되는 이민정책, 건강보험 정책인 오바마 케어 폐지 추진 등 버락 오바마 전 임 대통령의 모든 정책을 뒤집는 이른바 'ABO'(Anything but Obama)에 본격적으 로 나섰다. 외교적으로는 미국의 '세계경찰' 역할에 회의적 태도를 취하며 고립주의와 불개입 주의에 기반한 정책을 추구, 라이벌인 중 국과의 무역전쟁은 물론 전통적 동맹과의 갈등도 불사하는 마이웨이식 태도를 보였 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태도는 자연스럽 게 숱한 정치적 논란을 낳았고 민주당의 강한 반발을 샀다.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 령이 미국의 글로벌 영향력을 약화시켰다 고 비난하며 전통적 질서 회복을 호소하는 전략으로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구호대로 '미국을 계속 위대하게'(Keep America Great) 전략 이 통할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이익 을 훼손하고 있다며 '트럼프 심판'을 호소 하는 민주당의 주장이 먹힐지는 유권자의 선택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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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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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미 대선 1년앞]
민주당, 바이든 불안한 선두…워런 추격에 혼전 바이든·워런 1위 다투며 샌더스 뒤쫓는 '2강1중' 판세 초기 경선 지역서 약세…아이오와·뉴햄프셔 1위 내줘
내년 미국 대선을 꼭 1년 남겨둔 3일 본 선 티켓을 거머쥐기 위한 민주당 주자들의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공화당은 재선을 노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후보 확정이 기정사실처럼 여겨 지지만 민주당은 주자 난립 속에 결과를 예측하기 쉽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민주당에서는 모두 26명의 주자가 출사 표를 던졌다가 9명이 중도에 하차했지만 아직도 17명이나 되는 주자들이 남아 있 다. 미국 언론들이 대선 1년 전인 이날 공개 한 여론조사를 보면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이 여전히 수위를 달리고 있다.
워싱턴포스트와 ABC가 지난달 27~30일 실시한 공동 조사에 따르면 바이든이 민주 당 지지층과 민주당 성향 무당층에서 9월 초 조사 때와 같은 27%로 선두를 달렸고,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4%포인트 오른 21%,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19%를 기록했다. 폭스뉴스가 지난달 27~30일 실시한 조 사에서는 바이든 31%, 워런 21%, 샌더스 19% 순이었다. 피터 부티지지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이 7%로 4위에 올랐다. 또 월스트리트저널과 NBC의 지난달 27~30일 공동 여론조사에서는 바이든 27%, 워런 23%, 샌더스 19%의 결과가 나
왔다. 이런 결과는 올해 상반기만 해도 바이든 전 부통령이 압도적 1위를 달리던 것과 비 교해 몇 달 새 달라진 양상이다. 특히 최근 들어 워런 의원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면서 바이든과 워런이 앞서고 샌 더스가 뒤쫓는 '2강 1중' 구도라는 평가가 많이 나온다. 요약하면 바이든 대세론이 서서히 허물 어지면서 바이든과 워런이 수위를 다투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각론으로 들어가면 경선 예측이 좀더 쉽 지 않다. 초반 경선 판도를 좌우하는 초기 경선 지역에서 바이든이 예상밖 고전을 하
는 조사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미국 여론조사가 기관이나 지역에 따라 들쭉날쭉해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기 는 어렵지만, 최근 뉴욕타임스(NYT)가 시 에나 대학과 공동으로 실시한 아이오와주 여론조사를 보면 바이든에게 시사하는 바 가 크다.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는 내년 2월 3일 민주당의 첫 경선으로 수많은 후보를 4~5명 안팎으로 1차 정리하는 역할을 하 는데, 이날 기준으로 꼭 3달이 남아 있다. 지난달 25~30일 실시된 이 여론조사를 보면 아이오와에선 워런이 22%로 선두를, 샌더스가 19%, 부티지지가 18%로 뒤를 이었고, 바이든은 17%에 머물렀다. NYT는 "이 조사는 지난 4월 출마 선언 후 아이오와는 물론 전국 단위 조사에서 1 위를 지켜온 바이든에게 두려운 신호들로 가득 차 있다"며 "초기 경선 지역에서 상대 적 약세는 그가 후보로 선출되는 데 심각 한 위협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오와에 이어 두 번째 경선이 치러지 는 뉴햄프셔 역시 바이든에게 호락호락하 지 않다. 2월 11일 예정된 뉴햄프셔 프라 이머리(예비선거)는 꼭 100일 남았다. CNN이 뉴햄프셔대학과 공동으로 지난 달 21~26일 실시한 조사를 보면 샌더스 21%, 워런 18%에 이어 바이든은 15%로 밀려났고, 부티지지는 10%의 지지율을 얻 었다. 바이든은 지난 7월 조사 때보다 무려 9%포인트나 하락했다. 워싱턴포스트는 "민주당 경선은 아이오 와 코커스를 100일도 남겨놓지 않은 시점 에 매우 경쟁적이고 유동적인 상황"이라며 "바이든은 워런과 샌더스가 추격하는 와중 에, 특히 워런과는 오차범위에서 1위를 유 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 핵심 경합주 여론은…바이든, 트럼프에 초박빙 우세 미국 민주당 대선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가장 경쟁력이 있는 후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민주당 경선전에서 '2강(强) 구도'를 형 성한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상대적 으로 취약한 주자로 꼽혔다. 대체로 오차범위 이내이기는 하지만, 민주당 경선 구도에 따라 내년 11월 대선 의 결과가 엇갈릴 수 있다는 의미여서 주 목된다.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시에나 대학과 공동으로 지난달 13~26일 핵심 경 합주(州) 6곳의 등록유권자 3천766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4일 보도했다. 이들 6개 지역은 지난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꺾은 곳으로, 내년 대선에서도 핵 심 경합지역으로 꼽힌다. 조사 결과, 바이든 전 부통령은 펜실 베이니아·위스콘신·플로리다·애리조나 까지 4개 경합주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2~5%포인트 격차로 앞섰고, 미시간에선 동률을 이뤘다. 노스캐롤라이나에선 트럼 프 대통령이 2%포인트 앞섰다. 워런 의원은 미시간에서 6%포인트 밀 리는 것을 비롯해 플로리다·노스캐롤라 이나까지 모두 3개 경합주에서 트럼프 대 통령에게 뒤처졌다. 펜실베이니아와 위스 콘신에서는 동일한 지지율을 보였고, 애 리조나에서는 워런 의원이 2%포인트 우 위를 보였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트럼프 대통 령에게 미시간·펜실베이니아·위스콘신 에서 1~2%포인트 우세를 보였고, 플로 리다·애리조나·노스캐롤라이나에서는 1~3%포인트 열세를 나타냈다. 투표 의향 유권자로 대상을 좁히면, '트 럼프 대항마'로서 바이든 전 부통령의 '우 세'와 워런 상원의원의 '열세'가 보다 뚜렷 해졌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5개 경합주에서 트 럼프 대통령에게 1~2%포인트 앞섰다. 반 면 워런 의원은 5개 경합주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2~4%포인트 밀렸다. 샌더스 의원은 4개 경합주에서 1~4%포 인트 열세를 보였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 위는 ±4.4%포인트(미시간주는 ±5.1%포 인트)다. NYT는 "낮은 국정운영 지지율과 탄핵 조사 위기 속에서도 트럼프 대통령 이 재선에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 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전국득표율에서
밀리면서도 선거인단 투표에서는 앞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조사 결과"라고 설 명했다. 지난 2016년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전 국득표율에선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게 뒤 처졌지만, 핵심 경합주에서 근소한 격차 로 선거인단을 잇달아 확보하면서 대권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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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8, 2019
코 리 아 월 드 | 35 |
|미국뉴스|
비판하던 오바마도 '꼰대' 됐다…'캔슬 컬처'가 뭐길래?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때아닌 ‘꼰대’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달 30일 시카 고 오바마 재단이 주최한 대담에서 한 발 언 때문이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 자 리에서 미국을 휩쓸고 있는 ‘캔슬 컬처 (cancel culture)’를 비판했다. 캔슬 컬처 란 미국에서 현재 10~20대 밀레니얼 세대 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21세기형 온 라인 왕따 문화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누 군가에게 돌을 던지는 건 쉽다”며 “누군가 를 잘못됐다고 판단하는 것은 정치적 활동 (activism)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해시태그를 달고 ‘난 이렇게 정치적 으로 깨어있고 의식이 있다’고 자만하는 것 은 문제가 있다”며 “훌륭한 사람들도 단점 이 있고, 당신이 공격하려는 사람도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일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각계는 대체로 “오바마가 할 말을 했다”는 반응이다. 오바마의 후계자를 꿈 꾸는 민주당 대선 후보들은 “오바마 대통 령은 상대를 위한 배려심을 강조했다”(털 시 개버드 하원의원) “오바마 말이 다 맞 다”(앤드루 양 후보)는 트윗을 올렸다. 보
수 진영에서까지 “잘했다 오바마(Good for Obama)”(보수 논객 앤 콜터)라는 긍정적 반응이 나왔다. CNN도 “오바마가 퇴임 후 엔 정치적 발언을 자제하고 있지만, 일단 그가 입을 열면 경청할만한 가치가 항상 있 다”고 전했다. 문제는 밀레니얼 세대다. 캔슬 컬처의 주인공인 이들은 공개적으로 반발하고 있 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달 31일 오 바마의 발언에 대해 이들이 “가부장적 (paternalistic)”이라는 비판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NYT는 이어 이달 1일엔 비판의
목소리를 전하는 기고문을 실었다. 어니스 트 오웬스라는 프리랜서 언론인은 기고문 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에 대해 “오바마 전 대통령의 강연을 현장에서 들으며 숨이 턱 막혔다”며 “오바마가 어떤 세대를 대표하는 지에 대해선 논란이 있지만, (이번 발언을 통해) 그가 나이 많은 그룹에 속한다는 건 자명해졌다”고 주장했다. 한국식으로 풀자 면 “오바마 전 대통령=밀레니얼 세대를 이 해하지 못하는 꼰대”라는 주장이다. 기고문에 대한 반응은 뜨겁다. 3일 현재 댓글만 1760개가 달렸다. 추천을 다수 받은 댓글엔 “오바마가 늙었다는 표현 자체가 놀 랍다” “어른들은 원래 아이들 가르치는 걸 좋아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캔슬 컬처에 대한 논란 자체가 미국 사회 에서 현재 캔슬 컬처가 갖는 민감도를 반 영한다. NYT는 캔슬 컬처를 파고들기 위 해 10대 다수를 취재한 기획기사를 지난 달 31일 게재했다. 기사에 따르면 “You’re canceled”라는 말은 무시무시하다. ‘취소’라 는 뜻을 넘어 공격 목표가 된 인물의 존재 자체를 해당 커뮤니티에서 삭제해버린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없는 사람 취급한다는 의미다. 캔슬 컬처의 주요 행위자들의 주 활동 무대는 인스타그램ㆍ트위터 등 소셜네트 워크서비스(SNS), 주무기는 해시태그다. 유 명인이든 동급생이든, 자신들이 정치적으 로 올바르다고 생각하지 않는 발언이나 행 동을 한 사람을 왕따시킨다. 넓은 의미로는 최근 한국을 포함해 전세계를 휩쓸었던 미 투(#MeToo) 열풍도 이에 속한다고 NYT는 전했다. 한국 사회의 악플 공격 및 문자 폭 탄 등도 광의로 비슷한 맥락일 수 있다. 미 성년자 성범죄 등으로 체포된 래퍼 알 켈 리(R Kelly)에 대해 "알 켈리의 입을 막아라 (#MuteRKelly)"는 해시태그 및 페이스북· 트위터가 확산하고 있는 것이 캔슬 컬처의 대표적 사례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재단 강연에서 “최 근 (하버드대 재학 중인 딸) 말리아와 얘기 를 나누다 젊은 세대의 캔슬 컬처의 심각성 에 대해 생각해보게 됐다”며 “남을 비판하 는 건 쉽지만 진정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 는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뚜루루뚜루~” 백악관에 한국동요 ‘아기 상어’ 울려퍼진 이유는…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내 워싱턴 내셔널스파크를 달군 ‘아기상어(Baby Shark)’가 백악관까지 울려 퍼졌다.
워싱턴의 월드시리즈 우승 을 축하하는 오찬 행사가 5일 백악관에서 열렸다. 워싱턴에 연고를 둔 야구팀으로서는 95년 만의 우승(1924년 워싱 턴 세너터스)이다. 워싱턴 선 수들은 해병대 군악대가 연 주하는 아기상어 연주에 맞 춰 야외 오찬장인 사우스론 에 등장했다. 아기상어는 2015년 한국의 한 유아 콘텐츠 업체가 미국의 구전 동요를 각색한 노래로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에 20주간 머무르는 등 동요로
서는 이례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워싱턴 외야수 헤라르도 파라(32)가 6월 이 노래를 등장 곡으로 바꾼 뒤 자신은 물론 팀까지 상승세를 탔고, 이후 아기상어는 워싱턴을 상징하는 응원가가 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 통령은 이 노래에 대해 “매우 강렬하고 귀 엽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포수 커트 스즈키(36)가 자신의 2016년 대선 공약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라고 적힌 빨간색 모자를 쓴 것을 보고 뒤에서 끌어안으며 영화 ‘타이타닉’의 유명한 장면 을 연상케 하는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미국에서 대통령이 우승팀을 백악관에
미 전자담배 관련 사망자 두 달새 39명으로 늘어 미국에서 전자담배 흡연이 원인으로 추 정되는 폐질환을 앓다 숨진 환자 수가 두 달 새 39명으로 늘었다. 일리노이 주 보건부 (IDPH)는 1일 전자담배 사용과 관련한 주내 3번째 사망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응고지 에직 보건장관은 이번 사망자가 최근 3개월간 액상형 전자담배를 사용했으 며 폐에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그는 일리노이 주의 전자담배 관련 사망 자 3명에게 공통점이 있었다면서 "기침·호 흡곤란·피로 등 호흡기 질환과 더불어 위장 질환 증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일리노이 주는 지난 8월 말, 전자담배 흡 연 관련 첫 사망자가 나온 곳이다. 에직 보건장관은 "일리노이 주에서 전자 담배를 사용하다 폐질환에 걸린 환자 수는 현재 166명, 연령대는 13세에서 75세까지 고루 분포돼 있다"고 밝혔다. 그 밖에 42건 에 대해서도 관련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의료전문가들이 전자담배에 대한 정밀분석을 마치고 대책을 마련할 때 까지 사용을 자제해달라"면서 특히 대마 성 분 가운데 향정신성 화학작용을 일으키는
테트라하이드로카나비놀(THC) 함유 제품 의 사용을 당장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전 자담배 관련 폐질환자의 86%가 THC 함유 제품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CDC는 지난달 29일 현재 알래스카를 제 외한 미국 49개 주와 미국령 1곳에서 전자 담배 흡연과 관련 있는 폐질환자가 1천888 명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됐으며, 24개 주에 서 37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후 일리노 이와 매사추세츠에서 1명씩의 사망자가 나 왔다. 이처럼 상황이 심각해지자 미국에서 전자 담배 유해성 논란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연방정부와 각 지자체는 앞다퉈 전자담배 판매제한 조치를 내리고 있다.
초청하는 것은 오랜 관례지만 이날 오찬에 는 월드시리즈 로스터에 포함된 25명의 선 수 중 7명이 불참했다. 이민자 적대정책 등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불만을 드러 낸 것으로 보인다. 구원 투수 숀 둘리틀(33) 은 1일 트럼프 대통령의 장애인 조롱 및 인 종차별 발언 등에 불만을 드러내며 일찌감 치 불참을 선언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에도 월드시리 즈 우승팀 보스턴 레드삭스를 백악관에 초 대했는데 일부 소수인종 선수들이 불참했 다. 올해 여자축구 월드컵에서 우승한 미국 대표팀 일부 선수는 “초대를 받아도 응하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포에버21, 매장 200곳 폐점 "온라인 갈아타기" '미국판 동대문 평화시장'으로 불리 는 로스앤젤레스(LA) 자비시장의 신화 로 불리던 한인 의류업체 포에버21이 지 난달 파산보호신청을 낸 데 이어 미국 내 매장 200곳을 곧 정리하기로 했다고 CNN비즈니스가 31일 보도했다. CNN은 "포에버21이 방대한 매장 리 스료 부담을 덜어내고 패스트 패션(중저 가 의류) 기업으로 살아남기 위해 발자 국을 옮기고 있다"라고 전했다. LA 자바시장 내 83㎡(25평·900제곱 피트) 옷가게에서 출발해 세계 57개국, 800개 매장 을 거느린 거대 패션기 업으로 성장한 포에버21 은 아마존을 비롯한 전자 상거래 기업들의 협공 속 에 고전하다 자금난에 봉 착했으며, 지난달 파산법 11조(챕터11)에 따라 델 라웨어주 연방파산법원 에 파산보호 신청서를 제 출했다.
이후 포에버21은 최대 350개 매장 폐점, 1천100여명 감원이라는 구조조 정 계획을 냈는데 이번 미국내 매장 200곳 폐점은 그 계획의 일환이다. 포에버21의 미국내 매장 수는 549 곳으로 정리 대상은 전체 매장의 36% 에 달한다. 포에버 21의 글로벌 매장 면적은 1 천220만 제곱피트에 달하며 연간 임 대료가 4억5천만 달러(5천258억 원) 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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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좋은 글ㅣ
장 왕의 리더십 지금부터 2천 수백 년 전 중국의 춘 추전국시대에 초(楚)나라에 장왕이라 는 명군(名君)이 있어 후진국이었던 초 나라를 일약 최강의 나라로 발전시켰다. 장왕은 지도자로서의 장점을 골고루 갖 추고 있었다. 장왕은 왕위에 오른 지 처 음 3년 동안은 정치에는 아랑곳하지 않 고 매일 낮밤을 놀음으로 지냈다. 더구 나 나라 안에 포고령(布告令)을 내려서 ‘간(諫)하는 자는 누구든 사형에 처한 다.’라고 해 놓고서 철저히 놀았다. 그러나 관료들 중에는 장왕의 이 같 은 행동을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신하 들도 있었다. 그중의 한 사람인 오거(伍 擧)라는 충신이 왕에게 배알을 청했다. 그리고는 장왕 앞에 나가 “수수께끼를 한 가지 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장왕 이 “말해보아라.” 하니 “언덕 위에 새가 한 마리 있습니다. 3년 동안 날지도 않 고 울지도 않습니다. 그것이 무슨 새(鳥)
이겠습니까?” 하자 장왕 역시 멋진 대답 을 내놓았다. “3년을 날지 않더라도 일 단 날았다 하면 하늘 꼭대기까지 날 것 이다. 3년을 울지 않더라도 일단 한 번 울면 이 세상을 놀라게 할 것이다. 그대 가 말하려는 뜻은 이미 내가 다 알고 있 도다. 물러가거라.” 그러나 몇 개월이 지나도 장왕의 도 락(道樂)은 그치질 않았고 더 심해졌다. 이번엔 소종(蘇從)이라는 신하가 면담 을 청했다. 소종은 오기와 달리 맞대놓 고 직언을 했다. 물론 목숨을 내놓고 하 는 사간(死諫)이었다. “주군의 어리석음 을 깨우칠 수만 있다면 죽어도 한이 없 겠습니다.” 이 각오를 들은 장왕은 이후 놀음을 그만두고 정치의 쇄신에 착수했 다. 지금까지 함께 놀던 부하 수백 명을 다 추방한 후 신인을 등용하고 용기 있 게 충간을 한 오거와 소종을 국정의 최 고 책임자로 임명하였다. 여기에서 “3년
동안 울지 않고 날지 않는다.”(三年不飛 又不鳴)라는 속담이 생겼는데 장왕은 멋이나 호기심으로 유흥에 빠져있던 것 이 아니었음을 알게 됐다. 그 동안에 충분히 신하들을 관찰하여 쓸만한 자와 버릴 자를 분별하고 있었 던 것이다. 그리고 일단 정무에 착수하 자 일거에 인사를 쇄신하고 국정의 기 반을 다졌던 것이다. 실로 멋진 국정운 영이었다. 장왕은 수완가이며 예리한 지 도자였다. 그러나 보통 예리한 인물은 그 예리함 때문에 부하들을 두려워하 게 만들 수는 있어도 자원해서 심복하 게 하기는 어렵다. 장왕은 이 점에서도 예외적이다. 예리한 인물이면서 통이 큰 포용의 지도자였다. 그런 인품을 엿보게 하는 사건이 있었다. 어느 날 밤 왕은 많 은 신하들을 모아놓고 주연을 베풀면서 “오늘밤은 신분의 상하를 구별하지 말 고 술좌석을 즐기도록 하라. 사양치 말 고 마음껏 놀아라.” 해서 군신들이 함께 신명나게 마셨다. 그런데 그때 센 바람이 불어와 방안 의 촛불들이 모두 꺼졌다. 때는 이때다
하고 왕의 애첩을 껴안고 장난을 친 신 하가 있었다. 그런데 그 애첩은 다부진 여인이라 그 신하의 갓끈을 끊어들고 장왕에게 호소했다. “여기 갓끈이 없는 자가 나를 희롱한 범인입니다. 빨리 불 을 켜고 그 자를 엄벌해 주십시오.” 그 러자 장왕은 “아니다. 굳이 원인을 따지 자면 내가 술을 마시자고 해서 생긴 일 이니까 일개 여자의 정조를 중히 여겨 신하에게 망신을 줄 수는 없다.”고 애첩 을 제지하고 큰 소리로 말했다. “오늘밤 은 무례를 용서할 테니 모두 갓끈을 떼 어내고 술들을 마셔라!” 불이 켜진 다음 에 보니 갓끈을 달고 있는 신하는 하나 도 없었다. 그로부터 몇 년 뒤 장왕은 진 (晋)이라는 강대국과 전쟁을 치렀다. 그때 전투에서 용감무쌍하게 싸우는 장군이 있었다. 그의 활약으로 진나라 군대를 격파했다. 전쟁이 끝난 다음 장 왕은 그 장수를 불렀다. “그대 같은 용장 이 있는 것을 모르고 있었으니 내가 부 덕(不德)한 소치다. 그러한 나를 원망하 지 않고 목숨을 걸고 싸웠는데 특별한 이유라도 있느냐?” 그러자 그가 대답했 다. “저는 이미 죽은 목숨입니다. 술에 취해 무례를 범했을 때 임금님의 관용 덕분에 목숨을 건졌고 그때부터 은혜 갚을 기회를 찾고 있었습니다. 그날 밤 갓끈을 잘린 자가 바로 저였습니다.” 이 것이 바로 절영지연(絶纓之宴)의 사건 이며 은혜를 내리면 반드시 보답한다는 사례이기도 하다.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한남대학교 전 총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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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NOV 8, 2019
|칼럼|
ㅣ목회칼럼ㅣ
평신도 중심의 선교 전략…새로운 선교 페러다임으로의 전환 주님의 몸된 교회인 새믿음장로교회 를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가운데 필자가 2000년 10월에 개척하여서 금년으로 교 회 창립19 주년을 맞이하게 되어서, 금년 에도 어김없이 19번째 선교비전집회를 지난 11월 1일부터 3일까지 태국에서 32 년째 선교 사역에 매진하고 계신 강대흥 선교사를 강사로 모시고 열게 되었다. 특 히 이번 집회는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 을 제자로 삼으라”(마태 28:19)는 주제 로 열게 되었다. 지난 3일 동안 강사 목 사가 외쳤던 말씀의 핵심이 바로 “그 동 안에는 세계 선교가 목사 선교사들을 중 심으로 한 선교였다면, 이제부터는 평신 도 중심의 선교를 실행해야 만이 보다 효과적인 선교를 할 수 있다”는 것을 강 조하였었다. 우리 한국 교회는 지난 1970년대부터 지금까지 선교 붐이 일어나게 되어서 현 재는 KWMA(한국세계선교협의회)가 지 난 1월 7일에 발표한 “2018년 12월 한 국 선교사 파송 현황”에 의하면, 한국 선 교사들의 숫자를 총 2만 7,993명으로 보 고, 이 선교사들이 171개국에서 활동하 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2018년 말 교단 선교부의 파송 선교 사들은 1만 2,686명이며, 선교 단체 파송 선교사들은 1만 6,428명(이중에 이중 소 속은 2,242명)이었다. 조사 대상 선교단 체 190여개 중 10명 이상 파송한 단체는 130여개로, 유의미한 단체로 제한을 하 면 교단 선교사 수가 선교 단체보다 많 은 것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KWMA 는 “한국 교회가 어려워질수록 선교 단 체 파송 선교사 증가보다는 교단 선교사 증가가 더 많아질 것”이라면서, “비자 장 벽이 점점 높아지는 선교 환경과 맞물려, 목회자 배경의 선교사들의 증가 현상은 미래 한국 선교가 무엇을 전략적으로 준 비해야 하는지 말해준다”고 설명하였다 는 것이다. 그런데 금번에 저희 교회에 집회 강사 로 오신 강대흥 선교사의 증거하는 말씀 을 들어보면, 그 동안에 한국교회가 목회
자 중심의 선교사들을 많이 파송해 왔었 지마는 앞으로는 선교 페러다임을 새롭 게 전환하여서 평신도 중심의 선교 전략 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는데, 필자 는 이 주장에 대해서 전적으로 동의한다. 현재 상황에서 보면, 목사 선교사로 외국에 들어가서 활동하던 대부분의 선 교사들이 그 나라에서 그 나라의 정책 에 의해서 많이 추방을 당하거나 이니 면 더 이상 그 나라에 들어가지 못하는 경우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을 보고 있다. 예를 들어서, 중국에서 활동하던 선교사들 중에서 약 90% 이상이 중국 정 부로부터 추방을 당하거나 아니면 더 이 상 중국에 들어가지 못하고 제3국으로 선교지를 바꾸고 있는 상황들을 볼 수가 있다. 중국 뿐만 아니라, 인도, 네팔 등지 에서도 많은 선교사들이 추방을 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전 세계적인 추세로 볼 때에 거의 대분분의 나라에서 목사로 서 선교 활동을 한다고 하는 것이 극히 제한을 많이 받고 있다는 것이다. 강 선교사는 이번에 집회에서 첫째 날에 사도행전 11:19--21절을 본문으 로 “선교사와 선교적 성도”란 제목으로 설교하였고, 둘째날 새벽에는 열왕기상 19:19, 30--40절을 본문으로 “850명의 거짓 선지자들과 싸워서 승리한 기도의 사람 엘리야”란 제목으로 설교하였다. 둘째날 저녁에는 마태복음 16:16--18 절을 본문으로 “선교와 교회”란 제목으 로 교회론적 입장에서 건전한 선교에 대 해서 설교하였고, 셋째날 주일 제 1부 예 배에서는 마태복음 24:14절을 본문으로 “선교해야 하는 이유”란 제목으로 설교 를 하였고, 주일 제2부 예배에서는 사도 행전 11:22--26절을 본문으로 “첫번째 선교사 바나바”란 제목으로 설교하였다. 이렇게 다섯 번에 걸쳐서 설교한 내용 들의 총 핵심이 바로 “목회자나 목사 중 심의 선교가 아닌 평신도 중심의 선교, 즉 평신도들이 자기의 전문 업종을 가지 고 선교하고자 하는 그 나라에 들어가서, 그 같은 업종으로 비즈니스를 하면서 이
익을 남기고, 그래서 그 삶의 현장에서 자신이 번 그 재정들을 투자하여서 자발 적이면서 독립적으로 전도하고 선교를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선교 전략이 라고 하는 것이었다. 실제로 강 선교사는 태국에서 지난 32 년 동안 선교를 해 오면서 2년 전부터는 태국에 “평신도 선교 학교”를 세워서 원 장으로 일을 하면서, 선교적 소명을 가진 태국 교회의 평신도들을 모집하여서 그 들을 훈련하고, 교육하며 가르친 결과로 지금까지 평신도들이 약 270여개의 가 정 교회를 세우게 되었다고 보고하고 있 다. 이미 지난 2010년 6월 14일자 기독 일보에 의하면, KPM(Kingdom Pioneer Mission, 상임 이사 최휘웅 장로) 주관으 로 “2010 선교 컨퍼런스”를 퀸즈 한인교 회(이규섭 목사)에서 3일간 열었던 적이 있었는데, 최휘중 장로는 포스트 모더니 즘과 이라크, 아프카니스탄 전쟁의 역효 과로 인하여 현 시대를 “급변하는 세계 적 선교 환경”으로 정의를 내리고, 21세 기 선교적 문제점으로 목회지와 선교지 가 하나 되지 못한다는 점과 성도 개인 의 선교 마인드가 부족하다는 점, 선교하 는 교회로서의 정체성 부족 등을 원인으 로 꼽았던 것이다. 선교 보고 순서를 맡 았던 상임 이사 최휘중 장로는 계속해서 “21세기 효과적인 선교를 위해서는 평 신도 선교에 대해 초점을 맞춰서 이야기 해야만 한다”고 강조하면서, “뉴욕과 뉴 저지 지역에는 어느 다른 지역에 없는 선교적 자원들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인 적 자원들”이라고 전하였다고 한다. 지금부터 9년 전인 2010년도에 KPM 선교 단체의 선교 컨퍼런스에서도 이미 주장을 하였었지마는, 강대흥 태국 선교 사도 바로 이 “평신도 중심의 선교”를 강 조하면서 2년 동안 부지런히 태국의 지 역 지역에 들어가서 평신도 선교 훈련 학교들을 운영하게 되면서 평신도들을 훈련하여서 세우게 되므로 그들로 하여 금 가정교회들을 세우게 하는 선교전략 이 매우 많은 효과들을 보고 있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결론적으로, 21세기의 선교 전략은 새 로운 선교 패러다임으로 전환되어야만 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그 동안의 신학교 에서 공부를 마치고 나온 목회자들이나 목사들 중심의 선교사들을 파송하는 것 보다는, 이제는 평신도들이 자기 나라에 서 자신의 전문 업종을 가지고 비즈니스 를 운영하다가, 선교적인 소명을 받아서 선교가 절실히 필요한 이슬람권이나 힌 두교권, 불교권 또는 복음을 한 번도 접 해 보지 못한 종족들이 살고 있는 그 동 네에 들어가서 자신의 비즈니스를 운영 하면서 그 이익금들을 가지고 자신의 삶 의 현장에서 독립적으로 그 종족들에게 복음을 전도하며, 선교하는 일에 매진한 다면 그 가정이 바로 가정교회가 되고 예배 처소가 것이다. 그래서 그 가정교회를 통하여 그 동네 의 많은 사람들이 주님 앞으로 돌아오게 되고, 또 그 교회의 멤버 중에 다른 한 사 람이 선교적인 소명을 받아서 자기 업종 을 가지고 일을 하면서 전도하므로 또 다른 가정교회를 세워 나간다면, 선교 운 동이 폭발적으로 일어나게 될 것을 분명 하게 확신한다. 그래서 필자도 역시 앞으 로의 선교는 “평신도 중심의 선교 전략”, 새로운 선교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이 반 드시 필요하다고 하는 것을 강조하는 바 이다. 아멘, 할렐루야!!!
이인승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교수 겸 섭외실무실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NOV 8, 2019
Column
코 리 아 월 드 | 43 |
|칼럼|
허약한 내면 극복하기 (3) 다윗은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열 정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 다윗 을 보고 계신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웃음거리가 될 정도로 하나님을 향 해 사랑한 사람, 누구도 금식 하지 않는데 주님을 찾으며 애통해 하는 다윗!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 이다. 내가 그를 통해서 나의 모든 뜻을 이루어 줄 것이다. 다윗은 그의 인생을 통해 서 이 사실을 증거하고 있습 니다. 다윗은 사람이 보기에 는 하찮은 일일지라도 하나 님께서 기뻐하시고 원하시는 것을 기꺼이 감당했습니다. 그는 자신에게 맡겨진 양을 돌보는 일에 최선을 다했습 니다. 맹수가 들꿇는 광야에 서도 하나님을 찬양하고 기 도했습니다. 그랬더니 그에게 간증이 생 겼습니다. 외로움과 고통이 가득한 광야에서 자신과 함께하시는 하나님 을 체험했고, 양떼와 자기를 공격하 는 맹수로부터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했습니다. 그에게는 양을 치는 그곳이 하나님을 예배하 며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는 거룩 한 장소였습니다. 사람들은 아무도 다윗을 주목하 지 않았지만, 하나님은 막내, 하카탄 인 다윗을 주목했습니다. 이것이 중 요합니다. 우리 역시 사람들에게 주 목을 받거나 인정을 받지 못할 수 있 습니다. 내세울만한 외모나 학력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우리
는 인생을 비관하거나 한탄할 필요 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를 주목 하고 계시는 하늘 아버지가 계시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일반적인 통념
을 뛰어넘는 일이었습니다. 게다가 그는 나이도 어려 불과 15세밖에 되 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는 그를 뽑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외 모를 보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을 즉흥적으로 뽑은 것이 아니라는 사 실입니다. 사무엘상 16장 12절 “12이에 사람 을 보내어 그를 데려오매 그의 빛이 붉고 눈이 빼어나고 얼굴이 아름답 더라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이가 그 니 일어나 기름을 부으라 하시는지 라”
사무엘 선지자가 부른다는 말을 듣고 다윗이 부리나케 달려왔습니 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당시 최고의 영적 지도자 사무엘 선지자가 부른 다고 하니 얼마나 열심히 달 려왔겠습니까? 일하다 말고 더러운 옷에 땀범벅이 된 얼 굴 그대로 달려왔겠지요. 다 윗의 외모는 빛이 붉고 눈이 빼어났으며 얼굴이 아름다웠 습니다. 이런 외모는 왕이 아 닌 영화배우의 외모라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왕의 외모는 엘리압과 같아야 합 니다. 키가 크고 얼굴에 카리 스마가 있어야 합니다. 그런 데 다윗의 외모는 이와 달랐 습니다. 한마디로 여성스럽 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쁘고 눈이 컸으며, 붉은 색의 볼은 마치 볼터치를 한것처럼 어 여뻤습니다. 그의 외모에서 는 왕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기름을 부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상상을 해보세요. 아빠와 엄마에게 버려졌던 아들, 한번도 형 들에게 사랑을 받지 못했던 다윗이 숨을 헐떡이면서 누더기 같은 옷을 입고 도착을 했을 때 기름을 가져다 가 다윗에게 기름을 붓습니다. 이것 은 우아한 장면이 아닙니다. 처음 아들이 지나갈 때 나구나! 그 러다가 둘째 아들이 그러면 나인가? 그리고 셋째 아들이 지나갑니다. 그 러면 난가? 여섯째 아들이 지나갔을 때 일곱째 아들이 복권이 당첨된 것 처럼 가슴이 떠졌을 것입니다. 그도
예닮교회 칼럼
선택받지 못했습니다. 그들의 마음은 질투와 시기로 가득찼을 것입니다. 적용) 한번도 인정받지 못했던 하 카탄, 다윗에게 하나님께서 기름을 부으십니다. 그런데 어느 누구도 다 윗의 이 장면을 감동을 받거나 마음 을 연 사람이 없었습니다. 왜 그랬을 까요? 여러분 그들은 하나님을 향한 마음을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하 나님의 사건이 그들 앞에 벌어져도 기뻐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선택하셨는데 그 선택 앞에 그들의 마음에 경건의 마음, 존중의 마음이 없습니다. 그들 은 아무도 보지 않을 때 하나님을 향 한 마음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사무엘이 왔을 때 자신을 정결하게 만들고 제사를 드리러 나오는 것 일 곱 아들이 다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 나 아무도 보지 않을 때 아무도 그에 게 눈을 주지 않을 때 아무도 상관하 지 않을 때 마음을 드리는 자는 오직 다윗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윗 인 것입니다. “이가 그니……”
이광재 목사 케이티 예닮장로교회 담임 e-mail: lkj4960@gmail.com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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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교육칼럼ㅣ
우리 아이 대학 입시 준비는 어떻게? 학교에서 클럽 활동을 하고 집에 늦 게 돌아온 아이가 밥은 급하게 먹고 책상에 앉아 공부합니다. 밤 12시가 되어도 숙제는 끝날 기미가 안보입니 다. 당장 다음 주에 대회가 있으니 새 벽에 악기 연습도 해야 합니다. 힘들 어서 부모에게 화를 내거나 자주 우는 것은 기본, 아픈 날도 많습니다. 누가 자살 시도를 했다는 얘기도 심심치 않 게 들려옵니다. 요즘 케이티를 비롯, 학력 경쟁이 심 한 지역의 아이들이 사는 모습입니다. 물론 전혀 새로운 일은 아닙니다. 부 모님들도 그런 과정을 겪으며 자란 분 들이 많습니다. 이해는 하면서도 어떻 게 도울 수 있을까 답은 없고 안스럽 습니다. 입시생이 있으면 집 안의 왕 처럼 대접받는 것이 드물지 않은 한국 인 가정들의 풍경일 겁니다.
영유아의 자녀를 둔 가정이라면 이런 얘 기가 먼 미래의 일처럼 느껴지겠지만 시 간은 생각보다 빨리 흐릅니다. 대학 입시 는 고등학교 때부터 준비하는 것이라 생각 하는 부모님들은 나중에 후회할 일이 많을 겁니다. 대학 입시는 일찌감치 준비해야 합니다. 다만 준비해야 한다고 말씀드리는 것들이 부모님들의 일반적인 생각과는 차이가 있 을 겁니다. 하지만 20여 년 SAT를 가르치 고 대학 입시를 도와 온 경험으로 갖게 된 생각입니다.
발육이 제대로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나 는 바빠서 애들이 스스로 알아서 합니다’ 고 말씀하시는 부모님들도 아이들 운동은 신경 써야 합니다. 자연 우울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은 요즘, 우울증에는 자연보다 좋은 예 방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연의 아름다 움을 발견하면 자연과 가까이하게 되고, 힘들고 어려운 일을 겪을 때마다 자연을 찾아갑니다. 자연이 좋다고 아무리 말해봐 야 소용없고, 다만 아이들과 함께 가까운 공원을 자주 찾는 것만으로도 좋습니다.
이해하고 따라가는 데에도 큰 도움 이 됩니다. 수학 실력은 과학 과목들 뿐 아니라 언어적 논리 발달에도 크 게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마지막 항목만 집중하는 부모님들이 있을 것 같습 니다. 그러나 말씀드린 순서가 중요 합니다. 대학 입시 준비는 사실, 성공적인 인생을 살기 위한 준비입니다. 우리 아이가 행복하고 건강한 인생을 살 기 위한 소망으로 오늘도 부모로서 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건강 체력이 중요합니다. 정기적으로 운동하 는 습관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 어 가지 운동을 계절과 시기에 따라 적절 하게 바꿔가며 운동하는 것도 좋습니다. 한참 자라는 시기에 적절히 운동해야 신체
부모와의 관계 10대 초반에 부모와의 관계가 틀어져 30 대가 되어서야 비로소 회복되는 사람들 이 있습니다. 강요하지 않는 관계, 존중하 는 관계의 모습을 만들어내면 위기를 대할 때 좀 더 수월하게 대할 수 있습니다. 그 관 계가 아이에게도 보호막의 역할을 합니다. ‘난 널 위해서라면 뭐라도 할 거야’라고 말 해주는 부모에게 나쁜 일을 부탁하는 아이 는 없을 겁니다. 그러나 부모의 그런 말과 격려는 아이로 하여금 자신감을 갖게 하 고, 정신적 위기가 왔을 때 대응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돕습니다. 영어 수학 영어와 수학을 잘 하는 아이들은 고등학 교와 대학에 가서도 일반적으로 학습적인 문제가 없습니다. 어릴 때부터 과외할 필 요 없습니다. 학년에 맞는 영어 교재 한 권, 수학 교재 한 권을 사주고 하루에 한 페이 지씩 풀게 하면 됩니다. 혹시 책을 어려워 하면 한 학년 아래 책이나 다른 출판사의 책을 시도해 봅니다. 그래서 그걸 잘 하면 이전 것을 시도해 보면 됩니다. 영어 실력 은 사회 과목들 뿐만 아니라 과학 과목을
김철규 호수교회 목사 김철규 원장은 대한민국 육군(정훈공보장교)과 대한 항공에서 근무한 후, 국제변호사의 꿈 을 가지고 도미했다가 엄청난 재난 을 겪으며 목회자의 소명을 받았습니 다. Harvard University를 비롯한 네 개 의 학교에서 영문학, 교육학(Ed. M., Montessori School Leadership), 신 학과 설교학의 분야의 다섯 개의 학위 를 마쳤으며, 하바드 재학 중에는 17 세기부터 내려오는 Edward Hopkins Shareholder Award를 수상하기도 했 습니다. 두 개의 유치원과 케이티 한글 학교 등 크고 작은 기관들을 설립한 이 시대 흔치 않은 Entrepreneur이지만, 한 작은 꼬마 아이가 던지는 말과 그 아 이가 느끼고 있는 감정도 세심하게 터치 하는 사려 깊은 교육자입니다.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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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s of Past Mem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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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그 때 그 시절|
70년대 가수들과 대중가요책(2) 지금부터 나열하는 70년대 가수들을 얼마나 아십니까? 물론 그 시절을 지나오신 분들이야 한눈에 봐도 다 아시고 그분들의 노래까지 일일이 다 기억하시겠지만 요 즘 분들이야 전혀 모르는 분들이 대부분이겠지요? 하지만 그 시절 노래가 아직까지 불리워지고 어떤 노래는 국민가요로 대접받는 요즘 그 시절 노래를 부른 분들의 젊
▲ 이화여대 출신인 정미조씨는 당시 상당한 인테리 가수로 대우받으며 잘 나갔던 가수였고 노래도 아주 얌 전히 그리고 차분하게 부르던 가수였다. 키도 크고 여 느 가수들과는 느낌이 다른 가수였습니다. 지금은 프랑 스 유학다녀와 수원대학교에서 교수직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이분이 부른 <개여울>이란 노래는 김소월 시인의 시를 바탕으로 만든 노래도 당시 70년대 특징이 있는데 유명한 한국시인들의 시를 바탕으로 대중가요를 만들 었던 것이다. 김소월-정미조 -개여울 (1972)
▲ 70년대 후반에 데뷔한 윤수일씨. 60년대도 <부모> 를 부른 유주용같은 혼혈인 가수가 있었지만 당시 그 분 은 방송을 별로 타지 않았기에 사람들은 잘 몰랐고 노래 만 알았는데 70년대 후반경에 들어와서 아주 잘생긴 외 국인 외모의 한국인이 템포도 빠른 트로토풍의 노래를 힛트시키는 바람에 그의 매력에 푹 빠졌던 시절이 바로 윤수일씨의 데뷔모습이다.
▲ 요즘분들은 잘 모르는 가수로 오래전에 가수생활 을 접은 분으로 선우혜경. 이 분은 76년도에 데뷔했고 그녀의 모친이 당시 유명 코메디언인 최경자씨 따님이 죠. 당시 이 분이 부른 당신때문에란 노래는 상당히 인 기를 끌었지요. 70년대가 지금과는 달리 정서적으로 안 정된 시대이기에 이분노래 스타일이 잘 먹혔는데 대중 가요라는 것이 가수가 활동을 하지 않으면 대중의 머리 속에서 철저히 잊혀지는 속성때문에 이분의 노래도 대 중에게 잊혀지고 이름도 잊혀진 가수가 되었다. 선우혜경 - 비가 내리네 / 당신 때문에 (1977)
▲ 60년대 말부터 70년대 초반까지 활동한 가수인 김 추자씨는 당시 젊은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가수로 6~70 년대 SM 엔터테이너 정도의 연예인 집합체인 신중현 사단의 가장 대표적인 가수였다. 노래도 좋고 율동도… 당시로써는 정말로 파격적인 가요활동을 했던 그야말로 가요계의 전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분이다. 이분의 노래는 시대를 너무 앞선 노래였고 지금 들어도 전혀 밀리지 않는 그야말로 70년 대를 대표할 수 있는 가수였다.
윤수일 - 사랑만은 않겠어요 (1978)
장르 : 팝
은 시절 모습을 보는 것도 참으로 의미가 있는 모습이라 생각합니다. 지금도 그 시절 노래는 다시 들어도 순수하고 아름다운 멜로디를 가진 참 좋은 노래라고 생각합니 다. 그 시절 대중가요책에 실린 그 시절 가수분들의 젊은 모습과 이름을 한번 되새겨 봅니다.
김추자 - 거짓말이야 (1971)
▲ 원래 연기자지만 당시 흔치않던 만능엔터네이너 로 활동했던 김보연씨. 영화배우. 탈렌트. 가수 등으로 70년대 후반부터 활동했던 분, 요즘은 어느 방송국의 며 느리. 어머니 역으로 나오며 중년부인의 역할을 하지만 당시 한 미모 했던 분. 김보연 - 생각 (porque te vas) (1979)
(김중순 작사/외국 곡/박춘석 편곡) 원곡 : Jeanette - porque te vas (스페인 영화 ' 까마귀 기르기' OST)
▲ 지금도 자주 방송에서 보이는 하춘화씨의 젊은 시 절 모습으로 1972년도 모습. 당시 가요계의 최고 탑에는 이미자씨가 있었고 중반 이후는 하춘화씨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최고 가수였습 니다. 타령조의 노래인 <잘했군. 잘했어>란 노래를 힛트 시키면서 가요계의 탑에 올라서서 이리 폭발사건이 나 던 해까지 거의 70년대 전반에 걸쳐서 그녀의 인기는 최 고였다. 하춘화 - 물새 한마리 (1971) 연포 아가씨 (1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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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뉴스
[반환점 도는 文정부]
10개 경제 성적표, 4개 정권 중 文정권이 최악 경제 위기도 없었는데…성장·분배·일자리 모두 가라앉았다 잠재성장률보다 낮은 실제 성장, GDP갭 1.7%로 역대정부 최저 중산층 비율도 50%대로 붕괴…소·주·성 정책에도 소득격차 커져 고임금 탓 일자리 줄기도…고령층 단기 일자리 비정규직은 역대 최다 문재인 정부가 반환점을 앞둔 가운데 성 장률, 취업자 수, 중산층 비중 등 10개 주 요 경제지표를 노무현 정부 이후와 비교한 결과, 역대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기본적인 지표인 성장률이 대표적이다. 문재인 정부 초반 3 년간 성장률은 올해 2% 성장을 가정해도 연평균 2.6%에 그친다. 노무현 정부 때 임 기 첫 3년 성장률은 4.2%였고, 이명박·박 근혜 정부 때는 각각 3.5%, 3.1%였다. 정부는 '대외 여건 악화'를 탓하지만, 노 무현 정부 때는 카드 사태,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엔 각각 글로벌 금융 위기와 남유 럽 재정 위기를 감안하면 이런 변명이 무 색해진다. 성장 동력이 무너진 것을 환경 탓만 할 수 없다는 사실은 GDP 갭이라는 지표를 통해서도 확인된다. 한 나라가 과열 없이 달성할 수 있는 성장률(잠재성장률)과 실 제 성장률의 차이를 GDP 갭이라고 하는 데, 노무현·이명박 정부 때까지는 이 수치 가 플러스(+)였지만 박근혜 정부 때 마이 너스로 전환한 뒤 현 정부 들어 마이너스 폭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우리 경제가 실력을 키우기는커녕, 있는 실력조차 제대 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성장이 여의치 않을 때 경제의 다른 한 축인 분배라도 나아지면 다행이지만, 분배 역시 급격히 악화됐다. 대표적인 분배 지 표인 중산층 비율(중위소득의 50~150%에 해당하는 가구의 비율)은 2008년 64.2%까 지 떨어졌다가 2013년에는 69.6%까지 올 랐다. 그러나 소득 주도 성장 정책이 본격 추진된 2018년에 61.8%로 급락한 뒤 올해 는 60% 아래로 떨어졌다. 최우선 정책으로 추진한 일자리 역시 역 대 정부 중 가장 저조하다. 취업자 수를 비 교하면 참여정부 때 연평균 27만명 증가 했고, 이명박 정부 때 28만명, 박근혜 정부 때 37만명(2013~2017년 4월 기준) 늘었 다. 그러나 현 정부 들어선 증가 폭이 20만 명으로 둔화됐다. 문재인 정부의 임기 반환점(9일)을 앞 두고 'J노믹스'(문 정부의 경제정책) 성적 은 낙제점이란 평가가 나온다. 이런 평가 를 증명하듯 성장·분배·일자리·재정과 관 련된 주요 지표 10가지(성장률, GDP 갭, 설비투자 증가율, 소득 5분위 배율, 중산층 비율, 취업자 수 증감, 비정규직 비율, 단시 간 근로자 비율, 국가 채무 비율, 관리 재정 수지)는 모두 역대 정권 중 최악을 기록 중 이다. 경기 둔화 흐름을 잘못 읽고 최저임금을 급속히 올리고 기업 옥죄기를 고수하다가 미·중 무역 전쟁 등 외부 악재까지 터지며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은 1%대로 떨어질 게 확실해 보인다. 소득 주도 성장으로 저 소득층 호주머니가 두둑해지고 소비가 늘
이 사실상 '단시간 알바'로 일하고 있는 셈 이다. 김태기 단국대 교수는 "노인들의 '세 금 일자리' 증가는 일자리 증가로 셈할 것 이 아니라 고령층 복지책으로 간주해야 한 다"며 "이를 제외하면 '일자리 정부'란 간판 은 내려놔야 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②소·주·성 정책에도 최악의 빈부 격차 '사람 중심 경제'를 표방한 문 정부 들 어 빈부 격차도 날로 심해지고 있다. 5분 위(최상위 20%) 계층의 소득을 1분위(최 하위 20%) 소득으로 나눈 '5분위 배율'은 2008년(2분기 기준·이명박 정부) 5.24배에 서 2015년 4.19배(박근혜 정부)로 낮아졌 다. '보수 정부에서 빈부 격차가 심화된다' 는 통념과는 반대로 소득 분배가 상당히 개선된 것이다. 그러나 소득 주도 성장 시행 이후 이 지 표가 급등(소득 격차 확대)하며 작년 5.23 배, 올해 5.3배로 늘었다. 최저 소득층의 소 득이 100만원으로 같을 때 최고 소득층이 2015년엔 419만원을 벌었다면 올해는 530 만원을 번다는 뜻이다. 유경준 한국기술교 육대 교수는 "최저임금을 급격히 올리다 보니 고용이 위축됐고, 그러다 보니 취업 안 된 사람이나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커져 분배 구조가 최악이 됐다"고 말했다.
어 경제가 선순환할 줄 알았는데, 고임금 탓에 되레 일자리는 줄고 소득 격차는 더 벌어졌다. 전문가들은 "원대한 이상과 현 실이 극명하게 갈리는 '경제 패러독스' 현 상이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①'일자리 정부'의 일자리난 정부는 지난 8·9월 취업자가 각각 45만 명, 34만명 늘었다는 점을 들며 "고용이 개 선되고 있다"며 자화자찬했지만, 고용 지 표를 뜯어보면 일자리 지표는 역대 정부 중 가장 나쁘다. 이전 정부에서는 취업자
가 해마다 30만명가량 증가해 왔지만, 문 재인 정부 들어 최저임금을 16.4% 인상한 2018년 취업자 증가 폭이 9만7000명으로 급감했다. 2009년 8만7000명 감소 이후 가 장 적은 숫자였다. 그러자 정부는 공공 일자리 사업을 대폭 늘려 일자리의 양을 어느 정도 늘리는 데 성공했지만, 이번에는 일자리 질이 급속히 악화됐다. 주당 근로시간이 17시간 이하인 근로자 비율은 5.1%(2017년)→5.7%(2018 년)→6.7%(2019년)로 급증했다. 역대 가 장 높은 수치로, 근로자 100명 중 6명 이상
③'올바른 길' 간다더니 초유의 1%대 성장 우려 문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어려움 속에 서도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했 지만,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은 2% 달성 이 어려울 전망이다. 1962년 경제개발 5 개년 계획이 시작된 뒤 우리나라 연간 성 장률이 2%를 밑돈 적은 2차 석유 파동을 겪은 1980년(-1.7%), 외환 위기가 한창이 던 1998년(-5.5%), 글로벌 금융 위기 때인 2009년(0.8%) 등 세 차례뿐이다. 성장의 선행 지표인 설비투자도 역대 정 부 중 현 정부가 가장 부진하다. 노무현 정 부 첫 3년간 설비투자는 연평균 2.4% 증 가했고, 이명박 정부 때는 글로벌 금융 위 기에도 4.7% 늘었다. 박근혜 정부 때도 2013~2015년 3년간 연평균 3.7%씩 늘었 다. 그러나 현 정부 들어서는 14.5%(2017 년)→-3.5%(2018년)→-10.8%(2019년)으 로 고꾸라지며 연평균 0.1%에 그쳤다. 나 라 밖으로는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안으로 는 규제에 억눌리면서 투자 심리가 얼어붙 었기 때문이다. 혁신벤처단체협의회는 성명에서 "4차산 업 혁명을 대표하는 각종 신산업은 규제나 사회적 합의 지체로 싹을 틔워보기도 전 에 서비스를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 다"며 "혁신과 신산업 창업 의지가 정부 등 공공 부문에 정면으로 가로막히고 있다" 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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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뉴스|
국회에서 고함지른 강기정 정무수석 경질하라
청와대 강기정 정무수석이 최근 국회 국 정감사에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겨냥한 고함과 손가락질 등으로 논란을 빚 은 것과 관련, 보수 야당들은 “청와대의 오 만이 초래한 결과”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 다. 자유한국당뿐 아니라 바른미래당의 유 승민 의원과 오신환 원내대표까지 강 수석 경질을 요구했다.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 은 4일 자신이 이끄는 비당권파 모임에서 강 수석의 국회 언행 논란에 대해 “문재인
[팩트체크]
대통령이 정무수석을 당장 해임하고, 국회 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 의 원은 “정무수석이 종이를 흔들며 삿대질하 고 고함지르는 모습을 보고 기가 막혔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1일 밤 국회 운영위원회 국감에서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가 정의 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상대로 “문재인 정권 들어 우리 안보가 더 튼튼해졌다고 보 시는 겁니까?”라고 질의하자 정 실장은 “그 렇습니다.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 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나 원내대표가 “그 렇게 우기시지 말고요”라고 하자 답변석 뒷 줄에 앉아 있던 강 수석이 갑자기 일어나 “우기다가 뭐요, 우기다가 뭐냐고”라고 소 리치면서 서류를 쥔 손을 나 원내대표를 향 해 흔들었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도 2일 페이 스북 글에서 “정무수석은 청와대와 야당 사
이의 가교 역할이 본업인데, 정무수석이 아 닌 ‘정쟁수석’은 존재 자체가 해악”이라며 “내가 대통령이라면 강 수석을 즉각 경질하 고, 비서실장을 통해 야당에 정중히 사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4 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감에서 청와대 비 서실장과 정무수석이 야당 원내대표의 질 의에 난데없이 끼어들어 고함을 지르고 또 호통을 치는 일까지 있었다”며 “청와대와 내각의 전면 개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변인은 “한국당은 청와대 관계자들에게 일방적 답 변을 강요하고, 고압적 질의를 반복했다”면 서 한국당에 책임을 돌렸다. 한편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4일 비판 여 론을 의식해 1차 영입 인재 명단에서 제외 했던 박찬주 전 제2작전사령관(예비역 육 군 대장)에 대해 2·3차 인재 영입 명단에서 도 제외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
만 한국당은 추후 박 전 사령관의 개별 입 당 가능성은 열어뒀다. 한국당 박맹우 사무 총장은 이날 언론과의 통화에서 “박 전 사 령관의 기자회견으로 여론이 악화되면서 황 대표가 박 전 사령관을 영입 명단에서 제외하는 쪽으로 입장을 정했다”고 전했다. 박 전 사령관이 이날 기자회견에서 자신 의 공관병 갑질 의혹을 제기한 임태훈 군인 권센터 소장을 겨냥해 “삼청교육대 교육을 받아야 하는 사람”이라고 거칠게 공격하자 논란이 확산됐다. 이에 당내 반발에도 그를 영입하려던 황 대표가 한발 물러선 것으로 해석됐다. 이번 파문으로 황 대표 리더십도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권 관계 자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로 첨예하 게 대치했던 여야가 총선을 앞두고 무리수 와 실수를 저지르는 경우가 늘고 있다”면서 “결국 에러가 적은 쪽이 승리하게 된다”고 말했다.
박원순 "취임후 채무 7조 줄었다"…실제론 9년간 4조 늘어
"제가 취임한 뒤 서울시 채무가 7조원 감축됐다." "지난 6년간 교통방송이 가장 공정한 방송으로 뽑혀왔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최근 방송이나 라디 오에 출연해 서울시 현안과 관련된 발언 을 쏟아내고 있다. 시 채무가 크게 줄었다 거나 편파 논란을 빚고 있는 교통방송의 공정성을 강조하는 주장이 대표적이다. 박 시장은 5일 BBS 불교방송 라디오 '이상휘 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2011년) 제가 취 임한 뒤 서울시 본래 채무보다 7조원 정도 감축해 투자 여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내년도 예산안을 역대 최대 규모인 약 40 조원으로 편성한 배경에 대해 "지금은 과 감하게 곳간을 풀 때"라며 재정 건전성 악 화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한 말 이다. 그러나 박 시장의 말은 사실과 다르다.
서울시 채무는 박 시장이 취임하던 2011 년에는 3조1761억원이었지만, 올해는 7조 1641억원(추정치)이다. 박 시장의 말과 달 리 2.3배나 늘었다. 서울시는 2013년부터 도시철도공채 발행도 시 채무로 합산하고 있다. 이를 빼더라도 순수 시 채무는 5조 4312억원으로 박 시장 취임 당시보다 71% 나 증가했다. 시는 내년 채무는 9조5796억 원(도시철도공채 1조7329억원 포함)에 달 할 것으로 전망한다. 채무가 2013년 이후 4조2474억원 증가해 10조원대에 육박한 다. 그럼에도 박 시장이 "서울시 채무가 줄 었다"고 주장하는 것은 시 투자기관의 채 무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시 투자 기관의 채무는 2011년 16조1379억원에서 지난달 8조2288억원으로 감소했다. 시 관 계자는 "투자기관들이 택지를 분양하거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이낙연 23.7% 1등… 이낙연 국무총리가 차기 대선주자 선 호도 조사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때 10% 넘는 선호도를 기록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사퇴 이후 10% 아래로 하락했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28일∼이달 1일 전 국 19세 이상 성인 2507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 포인트)한 결과, 이낙연 총리에 대한 선 호도는 23.7%로 조사 대상 14명 중 가장 높았다. 이 총리는 한 달 전 조사보다 3.5%포 인트 상승, 리얼미터 조사에서 5개월 연 속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이 총리는 호남(46.7%)과 서울 (24.5%), 경기·인천(22.4%), 40대 (25.6%)와 50대(24.9%), 30대(24.7%), 20대(22.0%), 진보층(37.8%)과 중도층 (23.8%), 문재인 대통령 지지층(42.8%), 민주당(45.5%)·정의당(34.3%) 지지층에 서 선두로 나타났다. 황교안 대표는 0.1%포인트 오른 20.0%로 집계돼 이 총리 다음으로 선
호도가 높았다. 황 대표는 대구·경북 (30.4%)과 대전·세종·충청(26.1%), 부 산·울산·경남(23.2%), 60대 이상(30.4%), 보수층(40.8%), 문재인 대통령 반대층 (39.4%), 한국당 지지층(52.9%)에서 높은 선호도를 나타냈다. 조국 전 장관에 대한 선호도는 3.6% 포인트 내린 9.4%였다. 이재명 지사는 0.3%포인트 소폭 오르며 6.3%로 조 전 장관의 뒤를 이었다. 이어 한국당 홍준 표 전 대표(5.3%·0.8%포인트↑), 박원순 서울시장(3.8%·1.4%포인트↑), 바른미 래당 유승민 전 대표(3.5%·0.6%포인트 ↓), 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 (3.3%·0.5%포인트↑), 정의당 심상정 대 표(3.2%·0.4%포인트↓), 오세훈 전 서울 시장(2.6%·0.2%포인트↓), 한국당 나경 원 원내대표(2.5%·0.1%포인트↑), 김경 수 경남지사(2.3%·0.1%포인트↓), 민주 당 김부겸 의원(1.5%·0.7%포인트↓), 원 희룡 제주지사(1.0%·0.4%포인트↓) 등 으로 나타났다. 선호주자 ‘없음’은 8.7%, ‘모름·무응답’은 2.9%로 집계됐다.
자산을 매각하는 등의 방법으로 차입금을 갚아나가고 있는 것으로, 시 재정과 직접 적인 연관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 다. 박 시장은 이날 정치적 편향성을 지적받 고 있는 시 산하 tbs 교통방송에 대해 "지 난 6년 동안 교통방송은 가장 공정한 방송 으로 뽑혀왔다"고 했다. 박 시장은 앞서 지 난달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tbs는 6년 연 속 공공성 부문에서 1위를 했다" "교통방 송은 공정성, 청취율, 신뢰도 등에서 여러 공중파를 제치고 1~2등을 하고 있다"고 말 했다. 이 발언들 역시 사실과 다르다. 박 시 장이 말한 공정한 방송 선정의 근거는 방 송통신위원회의 2012~2017년 방송 평가 중 지상파 라디오 부문 평가 결과를 말한 다. 평가 항목에는 재무 건전성, 방송 기술 과 콘텐츠 투자, 법령 준수, 제작 유통상 공
정거래 질서 확립 노력, 개인 정보 보호의 적절성 등이 있다. 그러나 공정성 부분은 전혀 포함되지 않는다. 교통방송 측은 사 실과 다른 박 시장의 발언에 내부적으로 당혹스러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 통방송 관계자는 "시 담당 부서에 근거 자 료와 함께 정확한 사실을 전달했다"고 밝 혔다.
성남시 후원행사에 ‘김일성 배지’ 달고 참가 논란
성남 민족예술인총연합(민예총)이 주최 하는 시낭송 행사의 참가자가 김일성 배 지 모양의 자수를 셔츠에 붙이고 나와 논 란이 일고 있다. 성남시의회의 자유한국당 협의회는 4일 기자회견을 열고 “성남 민예총이 3일 성남 시의 이왕리공원에서 개최한 ‘남누리 북누 리’ 콘서트에서 한 참가자가 김일성 배지 모양의 자수를 놓은 마크를 가슴에 달고 나와 시낭송을 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 국전쟁 원흉인 김일성 사진을 달고 나온
것은 천인공노할 일”이라고 했다. 이 행사는 경기 성남시의 평화통일 시민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시 예산 1200여만 원 이 지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시의회 한 국당 협의회는 “100만 시민을 대표해 시정 을 이끌고 시민의 안녕과 질서를 유지하며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을 구현해야 할 은 수미 성남시장이 책무를 망각하고 김일성을 지지하고 홍보하는 민예총에 예산을 지원했 다”고 주장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팸플릿에 성남 민예총 회장 축사와 함께 게재된 성남시장의 축사 와 관련해 “행사 당일 시장은 현장에 가지 않았다”면서 “시민단체 공모사업을 통한 평 화통일의 염원을 담은 행사에 대한 순수한 후원이 사실과 다르게 왜곡돼 유감”이라고 밝혔다. 성남 민예총은 보도자료를 통해 “시낭송 은 북의 아들과 남의 어머니가 서로 시를 주 고받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북의 아들을 표 현하기 위해 김일성 배지를 프린트를 해 왼 쪽 가슴에 붙이고 시낭송을 했다. 남북 이산 가족의 아픔을 담았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Korea
NOV 8, 2019
코 리 아 월 드 | 51 |
|고국뉴스|
한국당 올드보이의 부활? 패스트트랙 수사 틈타 속속 출마 선언
자유한국당 현역 의원들에 대한 검찰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 방해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그 틈새를 노린 ‘올드보이’ 들이 들썩이고 있다. 내년 4월 총선 불출마 가능성이 높다고 점쳐지거나 물갈이 대상 으로 여겨지던 다선(多選) 정치인들이 부 활의 몸짓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각 당의 고소고발로 검찰의 패스트트랙 수사 대상에 오른 한국당 현역 의원은 현 재 모두 59명이다. 한국당 소속 전체 현역 의원 109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검찰 조사 대상이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역시 현역 의원은 아니지만 피고발 대상에 올라 있다.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현역 의원들 의 손발이 꽁꽁 묶일 수 있는데 이 틈을 파 고드는 것이 지역에서 인지도와 조직력을 구축한 올드보이들이다. 이미 퇴장 분위기 였던 올드보이들이 다시 공천장을 받겠다 며 의지를 다지고 있는 것이다. 홍준표, 내년 총선 출마 공식화 실제로 이름만 들으면 알 만한 한국당의 올드보이들은 패스트트랙 수사국면과 맞 물려 기지개를 켜면서 내년 총선을 통한 권토중래를 노리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한국당 공천 곧 당선’이란 공식이 아직도 남아 있는 영남권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우선 지난 대선 때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했던 홍준표 전 대표는 내년 총선 출 마를 공식화한 상태다. 4선 의원과 경남 도지사를 지낸 홍 전 대표는 지난 10월 28 일 ‘나꼼수’의 주진우 전 시사인 기자가 진 행하는 TBS(교통방송) 라디오 ‘아닌 밤중 에 주진우입니다’에 출연했다. 홍 전 대표 는 이 자리에서 “내년에 총선이 있으니 장 내로 들어가 마지막으로 인생을 정리하는 정치를 해보려 한다”며 총선 출마를 공언 했다. 아직 지역구를 특정하지는 않았지 만, 홍 전 대표의 출마가 거론되는 지역은 고향인 경남 창녕이 속한 ‘밀양의령함안창 녕’ 지역구다. 홍 전 대표는 방송에서 “요 즘 듣는 음악이 ‘현인의 고향만리’”라고 소 개하며 고향 창녕에서 총선 출마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해당 지역구의 현역 의원은 한국당 엄용 수 의원으로 검찰의 패스트트랙 수사 대상 에 올라와 있을 뿐만 아니라 ‘불법선거자 금’을 수수한 혐의로 현재 의원직 상실 위 기에 놓여 있다. 엄용수 의원의 경우 두 차 례 밀양시장을 지낸 초선 의원으로 지역 기반은 강할지 몰라도 대선후보까지 지낸 홍 전 대표에 비해서는 인지도나 정치적 무게가 많이 떨어진다. 특히 홍 전 대표의 출마가 거론되는 지 역구에 속한 의령과 함안은 홍 전 대표가 경남지사로 있을 때 정무부지사, 정무특 보, 경남개발공사 사장을 지내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조진래 전 의원의 옛 지역구(의
령함안합천)와 일부 겹친다. 조진래 전 의 원은 지난 5월 ‘채용비리’ 혐의로 검찰 조 사를 받다가 자살했는데, 당시 홍 전 대표 는 “정치보복에만 혈안이 된 정권의 보복 수사 압박으로 자살을 한 사람이 과연 몇 인가”라며 격한 감정을 드러냈다. 때문에 홍 전 대표가 측근인 조진래 전 의원의 명 예회복을 명분으로 해당 지역구에 출마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들썩이는 영남의 올드보이들 다른 영남 지역 다선 의원 출신들의 행 보도 예사롭지 않다. 부산 해운대구청장 을 지내고 해운대기장갑 지역구(현재 해운 대갑과 기장군으로 분리)에서 4선 경력을 쌓은 서병수 전 부산시장의 경우 지난 4월 부산 동구 초량동에 ‘리더십 4.0 연구소’란 개인사무실을 개소한 후 활동반경을 넓히 고 있다. 부산 지역 정가에서는 “서병수 전 시장이 내년 총선에 출마할 것”이란 설이 거의 기정사실화돼 있다. 서병수 전 시장은 지난 10월 15일 자신 의 페이스북에 “나는 조국씨가 내년 총선 에 출마하기를 바란다”며 “나랑 동향이라 는 사실이 부끄럽지만 그래도 부산 사나이 라면 자신이 나고 자란 고향 부산에서 출 마하기를 바란다”고 은연중에 맞대결 가 능성을 시사했다. 앞서 지난 10월 11일에 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언급하면 서 “이리 무섭기에 그냥 두어서는 안되겠 다”며 “새삼 각오를 다진다”고도 밝혔다. 서병수 전 시장의 경우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부산 전 지역 출마가 가능하다는 지역 여론도 높다. 현재로서는 “부산진구 갑(甲)에 출마해 민주당 김영춘 의원(3선) 과 붙는다”는 시나리오가 유력하지만, 옛 지역구 복귀 가능성도 점쳐진다. 특히 서 전 시장이 4선 의원을 지낸 해운대기장갑 지역구는 정관신도시 조성 등 인구 증가로 지난 20대 총선 때부터 해운대갑과 기장군 으로 지역구가 나눠져 선택지도 넓어진 상 태다. 게다가 자신의 옛 지역구이기도 한 부산 기장군의 현역인 한국당 윤상직 의원(초 선)은 패스트트랙 수사대상에 올라 있다. 또 이미 ‘불출마’를 선언한 터라 공백을 파 고들기에도 좋다. 뿐만 아니라 김도읍(재 선·북구강서구을), 장제원(재선·사상구), 조경태(4선·사하구을), 이진복(3선·동래 구) 등 패스트트랙 수사대상으로 올라 있 는 다른 부산 지역 한국당 의원들도 상당 수다. 서병수 전 시장이 실제 출마 결심을 할 경우 선택지가 어느 때보다 넓어진 상 태다. 김기현 전 울산광역시장도 내년 총선에 출마한다는 방침을 일찌감치 굳힌 상태다. 3선 의원을 지내고 울산광역시장을 지낸 김 전 시장은 지난 지방선거 때 민주당 송
철호 현 울산시장에 패했다. 하지만 지난 9 월 19일 ‘조국 사태’ 와중에 울산 최대 번 화가인 롯데백화점 울산점 앞에서 삭발식 까지 하면서 내년 총선을 통한 재기를 다 짐하고 있다. 복귀가 예상되는 지역구는 자신의 옛 지 역구인 울산 남구을인데, 이 지역구는 현 재 한국당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박맹우 의원(재선)이 지역구를 넘겨받은 곳이다. 김기현 전 시장이 옛 지역구인 울산 남구 을 출마를 고집할 경우 전임 울산시장(3 선)을 지낸 박맹우 의원과 당내 공천경쟁 이 불가피하다. 당내에서는 벌써부터 울산 지역 교통정리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후 문이다. 패스트트랙 수사대상에 올라 있는 정갑윤(5선·울산 중구), 이채익(재선·울산 남구갑) 의원 지역구도 김기현 전 시장이 노리고 있다는 말도 들린다. 김태호 전 경남지사도 내년 총선을 통 한 여의도 복귀를 준비 중이다. 한때 국무 총리에 지명되기도 했던 김 전 지사는 지 난 지방선거 때 반(半)강제로 차출돼 경남 지사에 재도전했으나 김경수 현 경남지사 에게 패했다. 내년 총선에서는 고향 거창 이 속한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구 출마 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의원 시절 지역구인 김해시(김해을)에서 고향 인 거창으로 이사했다. 거창은 김 전 지사 가 도의원, 군수를 지낸 곳이기도 하다. 해당 지역구의 현역 의원인 한국당 강석 진 의원 역시 거창군수를 지냈지만 초선에 불과해 전국구급 지명도와 조직력을 갖춘 김태호 전 지사의 복귀에 촉각을 곤두세우 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의 한 전직 의 원은 “내년 총선 때 거창 출마를 검토했는 데, 김태호 전 지사가 거창으로 돌아가서 활동하는 바람에 뜻을 접고 다른 지역을 물색 중”이라고 말했다. 안홍준 전 의원 역시 옛 지역구인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재도전할 것으로 보 인다. 3선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을 지낸 안홍준 전 의원은 지난 총선 당시 공천경 쟁에서부터 탈락했다. 지난 지방선거 때는 김영선 전 의원(4선)과 함께 경남지사에 도전했으나 당시 한국당이 김태호 전 경 남지사를 전략 공천하면서 계속 야인으로 지냈다. 하지만 최근 ‘조국 사태’ 때 광화문 시위에 참가하고, 내년 4·15 총선을 주제 로 한 특별강연을 가지는 등 부쩍 활동반 경을 늘리고 있다. 이 지역의 현역 의원은 한국당 윤한홍 의원으로 홍 전 대표가 경남지사를 지낼 때 행정부지사를 지낸 최측근이지만 아직 초선에 불과하다. 또 윤 의원은 ‘드루킹’ 댓 글조작 사건 재판을 받고 있는 김경수 경 남지사가 아웃될 경우, 한국당이 경남지사 재보궐선거에 차출할 수 있는 유력 자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안홍준 전 의원은 이
공백을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인제·이완구도 부활? 자유한국당의 올드보이들이 기지개를 켜는 것은 사실 한국당의 아성인 영남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현상이다. 이인제 전 의 원 역시 내년 총선 출마를 타진 중이다. 지 역구와 당적을 수시로 옮겨가며 경기도지 사, 두 차례 대선후보, 6선 의원을 지낸 이 인제 의원은 ‘피닉스(불사조)’라는 뜻의 ‘피 닉제’란 별명을 가지고 있다. 이인제 전 의 원 역시 지난 5월 “난세(亂世)를 바로잡으 려면 보수 세력이 결집해야 한다” “이런 역할을 하겠다”며 출마 의사를 드러낸 바 있다. 이 전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 때 충남지 사 선거에 도전했으나 낙선했다. 지금은 고향인 논산에서 변호사 사무소를 내고 옛 지역구인 ‘논산계룡금산’을 발판으로 정계 복귀를 노리고 있다. 논산계룡금산의 현역 의원은 민주당 김종민 의원(초선)으로, 지 난 20대 총선 때 이인제 전 의원과 일합을 겨룬 바 있다. 이인제 전 의원이 재출마할 경우 리턴매치가 불가피하다. 박근혜 정부 때 국무총리를 지낸 이완 구 전 총리도 내년 총선 때 대전충남 지역 에서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이완구 전 총 리는 자신의 고향인 충남 청양에서 3선 의 원을 지냈고, 충남지사를 거쳐 국무총리까 지 역임했다. 박근혜 정부 당시 ‘성완종 리 스트 사건’에 연루돼 불명예 퇴진했지만 2017년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때문에 내년 총선에서 명예회복을 하겠다 며 출마를 검토 중에 있다고 한다. 실제 이완구 전 총리는 지난 1월 자신의 입으로 “대전 서을(乙), 세종, 충남 천안갑 (甲), 충남 홍성예산 등 4개 선거구 주민들 로부터 출마 권유를 받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중 출마가 유력한 지역구는 충남 천안갑이다. 해당 지역의 현역 의원인 민 주당 이규희 의원(초선)은 지난해 6월 재 보궐선거에서 국회에 첫 입성한 초선인 데 다, 현재 ‘금품수수’ 등 공직선거법 위반 혐 의로 의원직을 상실할 위기에 처해 있다. 유정복 전 인천시장 역시 내년 총선을 통해 재기를 모색 중이다. 당적을 바꿔가 며 김포군수, 김포시장, 3선 의원을 지내고 인천시장까지 역임한 유정복 전 시장은 최 근 미국 연수를 마치고 귀국한 후 내년 총 선 출마를 타진 중이다. 출마가 유력한 지 역구는 인천 남동구 갑으로 민주당 소속 박남춘 현 인천시장의 옛 지역구다. 지난해 6월 재보궐선거로 국회에 입성 한 이 지역구 현역인 민주당 맹성규 의원 은 아직 초선으로 지역기반이 탄탄하지 못 하다는 평가다. 지난 박근혜 정부에서 행 정안전부 장관을 지내고 인천시장을 역임 해 인지도에서 월등히 앞서는 유정복 전 시장으로서는 탐낼 만한 지역구인 셈이다. 다만 아직 출마 지역구를 특정한 상태가 아니라서 패스트트랙 수사대상에 오른 안 상수(3선·인천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 민 경욱(초선·인천 연수구을), 정유섭(초선· 인천 부평구갑) 의원 등의 지역구도 거론 되고 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 역시 서울 광진구을 지역구에서 내년 총선을 준비 중이다. 16 대 국회의원과 두 차례 서울시장을 지낸 오세훈 전 시장은 지난해 ‘공개오디션’을 통해 ‘서울 광진구을 한국당 당원협의회 위원장’이 됐다는 점에서 다른 올드보이들 과는 위상이 좀 다르다. 그의 출마에 대한 지역구 정치신인들의 반발도 덜한 편이다. 오세훈 전 시장은 서울 광진구을에서만 내 리 5선을 기록한 민주당 현역 추미애 의원 과 맞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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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8, 2019
|칼럼|
ㅣ김대중 칼럼ㅣ
야권이 넘어야 할 山 '박근혜' '원한 맺힌 친박' 있는 한 야권 보수 통합 불가능 선거는 '박근혜'를 어떻게 정리·극복하느냐가 핵심 극단 제외한 중간 지대서 보수 대협의 있어야 문재인 대통령과 그의 정부에 대한 평 가는 끝났다. 그가 어떤 사상을 가진 인 물이며, 그의 능력은 어디까지인가에 관 한 국민적 판단은 어느 정도 정리됐다. 조국 사태와 현 대북·안보 상황을 전후 해 문 정권은 많은 국민에게 깊은 불신과 불안감을 안겨줬다. 문 대통령은 국민을 통합하기는커녕 완전히 둘로 갈랐다. 그 에 대한 지지는 맹신(盲信)적이고, 반대 는 경멸 수준이다. 그에 대한 평가는 6개월 뒤인 내년 4월 15일 총선에서 구체적 수치로 드러난다. 대통령을 새로 뽑고 정권을 바꾸는 선거 는 아니다. 국회의원 선거지만 그 내용은 문 대통령에 대한 중간 평가다. 그리고 좌파 정권이 앞으로 10년을 더 가느냐의 갈림길 선거다. 그런데도 한국당은 이 선 거를 문 정권의 실정(失政)을 틈탄 야당 정치인 각자의 입신(立身)과 양명 기회 정도로 여기고 있다. 한국당은 문 정권의 무능과 한계를 돋보이게 하는 전략으로 가야 한다. 좌파 독재의 맥을 끊는 자세 로 가야 한다. 그것이 이번 선거 전략의 제일의(第一義)가 돼야 한다. 4·15 총선의 둘째 의의는 한국당이라
는 대안(代案)이 있다는 것을 국민에게 보여주는 것이다. 그것을 향해 한국당이 넘어야 할 산(山)이 있다. '박근혜'다. 한 국당에서는 인재 영입을 둘러싼 잡음, 조국 사태와 관련된 표창장이니 가산점 이니 하는 자화자찬, 황교안 대표의 리 더십 시비 등이 불거지고 있지만 그런 것은 박근혜라는 내재적 난관에 비하면 대단한 문제가 아니다. 핵심은 보수·우 파가 이번 선거에서 '박근혜'를 어떻게 정리하고 극복하느냐는 것이다. 3년 전 박 전 대통령의 리더십이 크게 흔들렸을 때 그에 대한 비판과 비난이 탄핵으로 이어지고 그것이 결과적으로 문재인식(式) 좌파 세상을 가져오게 되 리라고 예견하고 처신했던 보수·우파는 단연코 없다고 말할 수 있다. 좌파의 특 징은 어떤 부끄러움과 거짓이 드러나도 부정하고 오히려 상대방에게 덮어씌우 는 뻔뻔함에 있는 데 반해 보수·우파는 자기들의 실책과 민낯이 드러날 때 고개 를 숙이고 물러서는 염치를 지녔다. 그 것이 '우파 대통령' 박근혜의 탄핵을 방 관하거나 동조한 우파와, '문재인·조국' 에도 눈 하나 깜짝 않는 좌파의 차이이
기도 하다. 현재로서 박 전 대통령이 스스로 '나 를 딛고 넘어서 가라'고 천명하는 것을 기대하기 어렵다. 그렇다면 박근혜라는 뇌관을 안고 자중지란으로 자폭하고 좌 파 세상을 연장해 줄 것인가? 원내 세력 화를 노리는 우리공화당이 있고 이를 밀 어주는 '원한 맺힌 친박'들이 있는 한, 야 권의 보수 통합은 불가능해 보인다. 역 대의 교육감 선거 꼴 나기 십상이다. '박 근혜'를 미끼로 보수·우파의 분열을 노 리는 정권의 음모가 작동할 가능성도 여 전히 높다. 이번 총선에서 문 정권을 심판하지 못 하면 2022년 대통령 선거에서 좌파의 재집권은 충분히 예견된다. 결국 2027년 까지 대한민국은 '문재인과 그 좌파 그 늘'에서 살아야 한다. 근 10년 동안 한국 의 지형은 크게 변화할 것이다. 미국과 의 관계는 해체되는 쪽으로 갈 것이고 무엇보다 대북(對北) 문제는 좌파가 이 끄는 대로 변화할 것이다. 경제는 좌파 포퓰리즘의 독무대가 될 것이고 우리가 애써 이룩했던 '세계 10위 경제권'은 옛 이야기가 될 것이다. 그 모든 것의 시작 이 내년 4·15 총선이다. 그런데도 오늘 의 보수·우파는 아직도 탄핵의 여진 속 에서 헤매고 있고 박근혜라는 '어제'에 함몰돼 있다. 이제 극단을 제외한 중간 지대에서 ' 박근혜와 탄핵'을 논의하는 보수의 대협 의가 있어야 한다. '정리'가 바람직하지 만 '봉합'도 필요하다면 해야 한다. "용서
와 화해가 필요"(김무성 의원)하고 타협 과 양보가 절실하다. 이번 선거 기간만이 라도 '박근혜' 문제를 예각적으로 다루지 말자는 종교, 시민 단체 간 '휴전' 제의도 있을 수 있다. 지난주 문 대통령의 모친상 때 빈소를 찾은 우리공화당 홍문종 대표는 문대통 령에게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배려'를 부 탁했다고 한다. 배려가 무엇을 의미하는 지는 말하지 않았지만 뒤에 사면 질문이 나온 것으로 보아 능히 짐작이 간다. 박 전 대통령이 오늘날 영어의 몸이 된 것이 누구, 무엇 때문인데 누가 누구에게 무엇 을 부탁하는 듯한 상황에서 우리는 희대 의 소극(笑劇)을 본다. 우리 정치는 언제 ' 박근혜'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가?
오는 더 깊어진다. 그래야만 자신들의 존재 근거와 존재감을 확인하고 확보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내 로남불의 이중성은 사소한 문제가 되 고 만다. 세넷이 빠트린 더 중요한 원인이 하 나 있다. 그건 바로 ‘승자독식’ 체제하 에서의 ‘이익 투쟁’이다. 물질적 자원의 분배를 둘러싼 갈등과 투쟁은 서로 가 까운 사이에서 벌어지기 마련이다. 재 산 분배, 승진, 권력 장악은 가족, 조직, 국가 내부에서 벌어지는 일이 아닌가. 정권을 잡는 데에 경쟁자는 상대 정당 일 뿐 다른 나라의 정권이나 정당이 아 니다. 따라서 경쟁자를 누르기 위해선 설사 국익을 훼손하는 일이라도 망설 임 없이 내지르고 본다. 이런 사생결단 식 이익투쟁을 하는 상황에서 내로남 불 비판은 신경쓸 게 전혀 못 된다. 너무 비관적인 그림이 아니냐고 생 각할지 모르겠지만, 나는 오히려 내로 남불에 한국 정치의 희망이 숨겨져 있 다고 생각한다. 내로남불의 원인을 바 꾸는 건 ‘정치혁명’이라고 해도 좋을 정 도의 개혁인데, 내로남불에 대한 반감 이 그런 개혁의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 고 보기 때문이다. 완고한 이념이나 비 전의 큰 차이를 갖고 있는 정당들 사이 에선 그 어떤 타협도 기대하기 어렵다. 하지만 정당들이 이익 때문에 노선과 정책을 쉽게 바꿀 수 있는 ‘융통성’을 갖고 있다면 타협은 이익 분배 방식의
변화로 비교적 쉽게 이룰 수 있다.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평화로운 ‘종교 다원주의’ 국가라는 건 한국인들이 현실적이고 실 용적인 삶의 방식에 매우 익숙하다는 걸 말해준다. 이 좋은 자질을 왜 사장시켜야 한단 말인가? 정권의 이익 분배는 정치인들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 그들과 직간접적 네트 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수백만 인구의 삶 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어떤 정권, 어떤 지방정부가 들어서느냐에 따라 정치적 가치와는 무관한 곳에서까지 인적 물갈 이가 이뤄지는 ‘정치 만능’의 상황을 바꿔 야 한다. 시민사회의 역량을 믿고 정치적 ‘지대 추구’를 차단하는 ‘중립 영역’을 늘 려 나가야 한다. 내로남불을 그런 희망의 기회로 활용하는 국민적 합의와 압력이 있길 기대한다.
김대중 고문 조선일보 주미특파원, 외신·사회·정치부장, 편집국장, 논설위원, 주필을 거쳐 편집인을 지냈다. 현재는 고문으로 있다. 20년 넘게 ‘김대중 칼럼’을 쓰고 있다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ㅣ강준만 칼럼ㅣ
‘내로남불’이 희망이다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을 줄인 ‘내로남불’이라는 말의 인기가 높다. 장강명 작가는 “나는 앞으로도 이 표현 이 애용(?)되며 결국엔 표준국어대사전 에 오르리라 예상한다”고 했는데, 나 역 시 동감이다. 이 말을 특정 세력에게만 적 용하는 건 옳지 않다. 김승현 <중앙일보> 기자가 잘 지적했듯이, “내로남불은 나의 인식이자 우리의 패러다임”이기 때문이 다. 내로남불이 “민심과 국론을 갈가리 찢 는다”는 비판마저 나오고 있지만 정치권 은 오히려 그걸 즐기는 것 같다. 극소수 정치인들만 부끄러워할 뿐이다.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3일치 <한겨 레>에 기고한 글에서 정치 불신과 관련 해 “내로남불이 가장 중요한 원인”이라며 “국회의원이 가장 괴로운 순간도 내로남 불을 하는 스스로의 모습을 느낄 때”라고 말했다. 내로남불의 원인은 무엇인가? 나는 100여년 전 프로이트가 제시한 ‘사소한 차이에 대한 나르시시즘’이라는 개념이 가슴에 와닿는다. 이는 서로 가까운 사람 들 사이에서 가장 격렬하고 화해가 불가 능한 다툼이 발생하는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나온 것인데, ‘사소한 차이에 대한 집착’으로 이해해도 무방하겠다. 다른 나라에 비해 상호 동질성이 비교
적 높은 프랑스와 독일, 영국과 아일랜 드의 관계에서 증오와 파괴가 심하게 일어난 것이나, 동족상잔의 전쟁이 이 민족 간의 전쟁보다 더 잔인하다는 점 을 상기해보라. 개인들 간 관계에서도 가족이나 친족 내에서 큰 갈등이 일어 나면 그 싸움의 치열함은 보는 이들의 혀를 내두르게 만든다. 이런 ‘사소한 차이에 대한 집착’은 정 치에서도 잘 나타난다. 미국 사회학자 로 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리처드 세 넷은 영국의 여야 정당들이 주요 정책 에서 내용이 대단히 유사한 표준 플랫 폼을 공유하는 ‘플랫폼 정치’를 하고 있 다고 말한다. 그는 그런 상황에선 필연 적으로 서로의 차이를 부각할 수 있는 수사법을 구사하는 ‘상징 부풀리기’가 이루어지는 가운데 정치는 ‘사소한 차 이에 대한 집착’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 다고 주장한다. 사실 정치가 전반적으로 보수화된 상황에선 큰 이슈를 놓고 싸울 일이 없 어진다. 하지만 ‘싸움 없는 정치’는 생 각할 수 없으므로 여야 정당들은 사소 한 차이를 큰 것인 양 부풀리는 싸움을 한다. 대외의존도가 높은 한국에선 정 책의 틀을 전환하는 게 어려우므로 정 당들 간 차이는 더욱 희미해진다. 하지 만 그럴수록 싸움은 더 격렬해지고 증
강준만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칼럼니스트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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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스타 PD 구속···'오디션 제국' 엠넷은 어쩌나 시청자 투표결과 조작…'프듀X' 엑스원 활동 적신호
김용범(45) CP(총괄 프로듀서)와 안준 영(40) PD 등이 구속되면서 '오디션 제국' 이라 불린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의 신뢰도 가 큰 타격을 입었다. 국내 방송의 대표 오 디션인 '슈퍼스타K'와 '프로듀스' 시리즈를 제작한 스타 PD 2명이 동시에 수감되면서 내부에서도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 사는 5일 사기·배임수재 등의 혐의를 받는 김 CP와 안 PD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 다. 명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 상당 부분이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하다"며 이같이 판 단했다. 이들은 올해 방송된 엠넷 오디션 프로그 램 '프로듀스X101'(프듀X) 생방송 경연에 서 시청자 투표 결과를 조작, 특정 후보에 게 이익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대국민 오디션'의 산파, '국프'(국민 프로듀서)에 발목 잡히다 2002년 엠넷에 입사한 김 CP는 엠넷의 오디션 역사와 궤를 함께 한다. 2009년 '슈 퍼스타 K' 시즌1를 시작으로 이 채널의 주 요 오디션 프로그램 연출을 도맡았다.
'악마의 편집' 등 논란이 잇따랐지만 시 청자가 참여해서 오디션 우승자를 뽑는다 는 설정은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오디션 우승자는 스타 가 된다는 공식도 완성됐다. '슈퍼스타' 시리즈가 유효기간이 다한 2016년 아이돌 연습생을 상대로 프로젝 트 그룹을 뽑는 오디션 '프로듀스' 시리즈 를 론칭, 신드롬에 가까운 열풍을 일으켰 다. 또 같은 해 창작동요를 선보이는 '위키 드'(WE KID)를 기획, 착한 음악 예능 프로 그램을 선보이기도 했다. 안 PD는 김 CP가 프로그램 제작보다 기 획을 총괄하는 CP가 된 이후 오디션 프로 그램 제작 전면에 나섰다. 특히 '프로듀스' 시리즈가 시작한 이후 아이돌 팬들 사이에 서 유명 인사가 됐다. 팬들 사이에서는 연 습생 사이에서 그가 누리는 권위가 막강하 다는 소문이 돌았다. 하지만 이번에 구속되면서 그간 쌓아온 명성에 먹칠을 하게 됐다. 일부에서는 안 PD가 기획사 관계자들로부터 유흥업소에 서 접대를 받은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 다. 다만, 접대를 한 기획사가 '프듀X'를 통 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 '엑스원' 멤버가 속한 곳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엠넷은 김 CP와 안 PD에 대한 구속 영 장이 신청된 직후 "앞으로도 엠넷은 수사 에 적극 협조하고 수사 결과에 따라 책임 질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두 사람이 구속된 이후 에는 따로 입장을 내지 않았다.
엑스원, 향후 활동에 적신호 일련의 사태에 따라 '프듀X'를 통해 결성 된 엑스원의 향후 활동은 적신호가 켜졌 다. 김 CP와 안 PD의 구속으로 12명의 멤 버를 뽑는 과정에서 조작이 있었다는 정황 에 더 힘이 실리게 됐기 때문이다. 사실 첫 앨범 발매를 앞두고 찬반 논쟁 이 가열되던 지난 7월 데뷔한 엑스원에 대 한 성원은 크게 이어지지 않았다.
이전에 '프듀' 시리즈를 통해 결성된 '아 이오아이' '워너원' '아이즈원'이 오디션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 받은데 반해 엑스원은 의구심을 가득 안고 출발했기 때문이다. 엑스원 멤버로 한승우(25), 조승연(23), 김우석(23), 김요한(20), 이한결(20), 차준 호(17), 손동표(17), 강민희(17), 이은상 (17), 송형준(17), 남도현(15)이 뽑혔다. 이들을 포함한 결선에 오른 20명의 소속 사 14곳은 엑스원의 데뷔에 합의했으나 상 당수 팬들은 경찰과 검찰의 수사 결과가 나온 뒤로 미뤄야 하다고 주장했다. 데뷔 강행이 화를 부른 것이다. 가요계 관계자는 "데뷔 당시 곤혹스러웠 더라도 먼저 잘못을 시인했다면 이렇게까 지 사태가 커지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안 일한 늦장 대처에 팬들이 제작진을 고소, 고발했고 사태가 이렇게까지 악화된 것"이 라고 짚었다. 결국 엑스원 멤버들만 피해 를 입게 됐다. 이들의 이미지에 부정적인 것들이 덧씌워진 만큼 대중의 반응은 호의 적이지 않다. '프듀' 출신 프로젝트 그룹들 은 잇따라 광고에 출연했는데 엑스원에 대 한 시장의 반응도 긍정적이지 않다. 엑스원 리더 한승우는 데뷔 간담회에서 "(논쟁이) 부담된다기보다는, 아무래도 저 희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그 부분(부정적 인 여론)을 잊을 수 있게, 씻어내려 드리고 싶다"고 했는데 그런 기회를 갖는 것조차 쉽지 않게 됐다.
'공정성 잃은' 엠넷 오디션 시대 저무나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조작시비 를 받는 것은 '프듀' 시리즈뿐만 아니다. 2017년 방송된 '아이돌학교' 역시 조작 의 혹에 휩싸여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결 성된 9인 걸그룹 '프로미스나인'은 현재 활 동하고 있다. 제작진의 편집과 의도가 반영되는 서바 이벌 프로그램에 '완벽한 리얼리티'는 존재 하지 않는다. 시청자, 팬들도 이런 사실은 암묵적으로 인지하고 있다. 데뷔조가 유력
했던 특정 연습생이 탈락했어도, '반전이 있었겠지'라고 스스로를 합리화할 수 있는 이유다. 하지만 '프듀X'의 가장 큰 실수는 객관적 인 숫자에서 오류를 발견하게끔 만든 것이 다. 팬들의 의심은 합리적이다. 투표결과 가 이미 프로그램화돼 있다는 추론이 가능 하다. 더구나 이번 ‘프듀X’의 최종회 투표 는 건당 100원을 지불해야 하는 유료였다. '대국민 오디션'이 아닌 '대국민 사기극' 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팬심을 자 신들의 기획에 이용하고, 사적인 욕심을 채웠다는 비판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공 정성을 내세워 신드롬을 일으킬 정도로 주 목을 받았는데, 사실 그 공정성도 쇼의 일 부분이 아니었냐는 의혹이 나오면서 비난 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취업 사기'라 는 지적과 함께 오디션에서 탈락한 연습생 들을 구제하라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이런 비판들 속에서 엠넷은 잇따라 오디 션 프로그램을 선보여 비판을 자초하기도 했다. 방송 중인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월 드 클래스(World Klass)'는 스톤뮤직 엔터 테인먼트와 n.CH 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 고 엠넷은 방송 제작만 맡는다. 하지만 스 톤뮤직은 CJ ENM 음악 레이블이다. 공정 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월드클래스' 제작진은 포털사 이트 네이버의 V라이브를 통해 심사 과정 을 방송하고 '월드클래스 선정위원회'를 둬 공정성에 방점을 찍었다. 하지만 이 프로 그램에 대한 대중의 반응은 밋밋하다. 한편에서는 가요계에 미칠 파장을 주목 하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 엠넷 을 운영하는 CJ ENM 사옥과 함께 조작 의 혹에 연루된 것으로 보이는 기획사에 대한 압수수색도 했다. 오디션 프로그램과 가요 기획사의 유착의 연결고리가 있는 것이 아 니냐는 의심이 더해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여러 기획사를 레이블을 둔 가요계 큰손인 CJ ENM의 수직계열화 구 조도 문제 삼을 분위기다. 음악 프로그램 기획, 음반 제작, 가수 매니지먼트, 콘서트 제작을 한번에 아우르는 셈이니 이들의 힘 이 세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 다.
1박2일 시즌 4, 김종민·연정훈·문세윤·김선호·딘딘·라비 KBS 2TV 예능물 '1박2일'이 시즌4로 돌아 온다. KBS는 "'1박2일' 시즌4가 다음달 중 방송 된다"며 "김종민, 연정훈, 문세윤, 김선호, 딘 딘, 라비 등 6명의 멤버가 시청자들을 찾는 다"고 5일 밝혔다. '1박2일'은 2007년 첫 방송 시작해 10년 넘게 사랑 받았다. 김종민은 시즌1부터 시즌 4까지 함께 하게 됐다. 최근 KBS 측은 다음 달 중 방송할 '1박2일' 시즌 4에 배우 연정훈, 김선호, 문세윤, 김종민, 딘딘, 라비 등이 출 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인업은 김 종민을 제외하면 모두 새 얼굴이다. 새로 합류하는 다섯 명이 새로움과 신선 함을 담당하게 된다면 '1박2일'의 터줏대감
김종민은 익숙함과 중심을 맡을 것으로 보 인다. 지난 3월 정준영의 불법촬영 사건 이후 9 개월 만에 재정비하고 돌아오게 된 '1박 2일' 은 2007년 첫 방송을 시작으로 10년 넘게 큰 사랑을 받은 장수 예능이다. 출연진들의 사건사고들로 새로운 시즌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이번 방송에서 새롭 게 연출을 담당하게 된 방글이 PD는 "예능 베테랑들과 예능에서 볼 수 없던 신선한 멤 버들의 조합으로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새로 운 ‘1박 2일’이 탄생할 예정"이라며 "기존에 사랑받았던 '1박 2일'만이 가진 특별함에 새 로움을 더해 업그레이드된 시즌 4를 선보일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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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8, 2019
|스타뉴스|
강지환, 3차 공판에서도 혐의부인 "자기관리 철저" 증언도
준강간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강지환(42·조태규)씨가 재판에서 준강제추행 혐의를 부인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최창훈) 심리로 열린 강 씨에 대한 3차 공판에서 강씨의 변호인은 피해자 1명에 대한 강제 추행 부분에 대해 “상당히 의심이 간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 로 말했다. 검찰 측은 “변론기일에서 ‘증거에 비춰볼 때 범행시각인 오후 8 시30분께 피해자가 신체 항거불능 상태였는지, 피고인이 피해자 의 특정부위를 만졌는지 의문’이라는 부분이 있다”며 피해자 입장 을 들어보기 위해 피해자를 추가 증인으로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석 예정이던 검찰 측 증인 피해자 A씨는 나오지 않았다. 재판부는 “첫 기일 의견에는 피해자가 심신 항거불능 상태에 있 었다는 점에 대해 명시적으로 다투지 않고 피고인이 기억이 없었 다는 취지였다. 그러나 의견 재진술에서는 의식이 없었겠냐는 언 급이 있다. 그 부분을 다투는 것인지 분명하게 해달라”고 말했다. 변호인 측은 이 부분에 대해 부인한다고 답했고, 강씨도 “변호 인 의견을 따르겠다”고 말했다. 앞서 첫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대체로 인정하며 피해자들의 고 통이 조금이나마 치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소사실 을 인정했지만, 비공개로 진행된 2차 공판에서는 피해자의 특정 부위를 만지는 추행이 있었는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변호인 측은 강씨가 월경 중인 피해자의 특정 부위를 만졌다면 강씨 본인이나 다른 피해자의 신체, 침대 매트리스 등에서 DNA가 검출돼야 했는데 그렇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또 피해자가 지인에게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를 근거로 범행 당 시 항거불능 상태가 아니라 깨어 있었으며, 잠들어 있다가 추행 때 문에 잠에서 깼다는 진술은 신빙성이 낮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 졌다. 이어진 이날 재판에는 강씨와 초등학교 동창이자 드라마 업계 종사자인 유모씨가 출석했다. 강씨와 30년 동안 알고지낸 가까운 사이이며, 평소 함께 술을 자 주 마신다는 유씨는 강씨에 대해 “남자로서 의리 있고, 주변 사람 잘 챙기는 스타일”이라며 “(노력하는 모습이) 친구로서 존경스럽 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유씨는 “평소엔 자기관리가 철저해서 절대 술을 안 마신다. 촬영 기간 나와 술을 마신 적은 한 번도 없다. 작품이 끝나면 오래 마셔 폭음할 때가 종종 있다”며 “사건 1주 전에 대본이 안 나와서 스트 레스를 받고, 감독과 의견 충돌이 있어 힘들어한 기억이 있다. 그 래서 술로 달래려 한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유씨는 강씨가 평소 술을 많이 마시면 전혀 기억을 못하는 이른 바 ‘블랙아웃’ 상태를 자주 겪었으며, 노래를 하는 습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변호인은 “강씨가 필름 끊기게 술을 마시고 물의를 일으키거나 남에게 피해를 준 적 있냐”고 물었고, 유씨는 “술을 마시고 사고친 적은 한 번도 없다. 오히려 온순해진다”며 “술 취하면 일반인들에 게 술 취한 모습을 보이기 싫어서 늘 말과 행동을 조심해왔다”라 고 답했다. 강씨는 7월9일 오후 경기 광주시 오포읍 자신의 집에서 촬영을 돕던 여성 스태프 2명과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으로 들 어가 1명을 성폭행하고, 다른 1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사건 당일 경 찰에 긴급 체포됐다. 같은 달 12일 구속됐다. 사건이 불거지자 출연 중이던 TV조선 드라마 '조선생존기'에서 하차했고, 소속사인 화이브라더스코리아로부터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받았다. 재판부는 21일 오후 4시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3호 법 정에서 결심공판을 열 예정이다.
2019 골드글러브 발표 잭 그레인키, 6년 연속 황금장갑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수비를 자 랑한 선수에게 수여되는 골드글러브 주인공이 가 려졌다. MLB닷컴은 11월 3일 2019 롤링스 골드글러브 수상자 18명을 발표했다. 잭 그레인키(휴스턴 애스 트로스)는 내셔널리그 투수 골드글러브를 차지했 다. 2014년부터 6년 연속 수상이다. 그레인키는 지난 8월1일 트레이드 마감시한 직 전에 아메리칸리그의 휴스턴으로 이적했지만, 전 소속팀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선수 자격으로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를 품었다. 그레인키는 올해 선발 등판한 33경기에서 1개의 실책만 기록했다. 공교롭게도 이번 골드글러브 투 수 부문 수상자들은 모두 시즌 중 다른 리그로 이적 했다. 아메리칸리그 투수 골드글러브는 마이크 리 크(애리조나)가 받았다. 리크 역시 시즌 중 내셔널 리그의 애리조나로 트레이드됐다. 수상은 전 소속 팀인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으로 아메리칸리그에서 했다. 놀런 에러나도(콜로라도 로키스)는 내셔널리그 3 루수 골드글러브를 차지했다. 빅리그 데뷔 첫 해인 2013년부터 7년 연속 황금장갑을 따내며 최고의 3 루수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알렉스 고든(캔자 스시티 로열스)은 아메리칸리그 좌익수 부문 수상 자로 이름을 올렸다. 개인 통산 7번째 수상이다. 골드글러브는 감독과 코치들의 투표, 미국야구연 구협회(SABR)가 제공한 수비 지표를 종합해 선정
한다. 2019 메이저리그 골드글러브 수상자 명단 ▲아메리칸리그 = 투수 마이크 리크(시애틀/애 리조나), 1루수 맷 올슨(오클랜드), 2루수 욜머 산체 스(화이트 삭스), 맷 채프먼(오클랜드), 유격수 프란 시스코 린도어(클리블랜드), 좌익수 알렉스 고든(캔 자스시티), 중견수 케빈 키어마이어(탬파베이), 무 키 베츠(보스턴), 포수 로베르토 페레스(클리블랜 드) ▲내셔널리그 = 투수 잭 그레인키(애리조나/휴 스턴), 1루수 앤서니 리조(컵스), 2루수 콜튼 웡(세 인트루이스), 3루수 놀런 에러나도(콜로라도), 유격 수 닉 아메드(애리조나), 좌익수 다비드 페랄타(애 리조나), 중격수 로렌조 케인(밀워키), 우익수 코디 벨린저(다저스), 포수 J.T 리얼무토(필라델피아)
로리 매킬로이, 월드골프챔피언십 우승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월드골프챔피언 십(WGC) HSBC 챔피언스(총상금 1025만 달러) 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매킬로이는 3일 중국 상하이의 서산 인터내셔 널 골프장(파 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보 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 4언더파 68타를 기 록했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친 매킬로이는 잰 더 셔플리(미국)와 연장 승부 끝에 우승을 거머쥐 었다. PGA 투어 통산 18번째 우승이다. 매킬로이는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았고, 파 에 그친 셔플리를 따돌렸다. 매킬로이는 우승상금 으로 150만 달러를 받는다.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은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21)는 마지막 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최 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11위로 내려앉았 다.
'시즌 5승' 최혜진, 대상·다승왕 확정 최혜진은 3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 (파 72)에서 열린 KLPGA 투어 SK네트웍스 서울경 제 레이디스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 디 3개를 쳐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친 최혜진은 시즌 5 승째를 달성했다. 개인 통산 7번째 우승이다. 최혜진은 다음주 열리는 시즌 최종전 ADT캡스 챔피언십 결과에 관계 없이 대상을 확정했다. 데뷔 후 2시즌 연속 대상이다. 또한 다승왕 타이틀도 확 보했다. 최혜진은 "이번 대회에서 멘털적인 부분을 정비 하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준비했다. 그 노력에 보 답하는 성적이 나와서 기분이 좋다. 그동안 우승 욕 심이 자연스레 생기다 보니 주변에 신경을 쓰고 내 플레이 집중을 못했다. 이번 대회는 그 어떤 때보다 나에게 집중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2년 연속 대상 수상에 대해 "루키 시절 대상을 받 으면서 다음 시즌은 더 좋은 결과를 내야한다는 마
음이 생겼다. 그래서 그 걱정을 갖고 시즌을 시작 했다. 시즌 중반에 경기를 하며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느라 타이틀에 대한 생각을 안했다. 그러나 시즌 내내 높은 기대에 미치지 못할까 근심했지 만, 이제는 그런 걱정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Star
NOV 8, 2019
코 리 아 월 드 | 61 |
|스타뉴스|
트와이스 '댄스 더 나이트 어웨이' 2억뷰
"BTS 정국, 착오로 교통사고 피해자와 합의"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22)이 교통사고를 냈다. 4일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와 경찰 등에 따르 면 정국은 지난 2일 서울 한남동 도로 인근에서 자신의 차량을 몰고 운전하던 도중 택시와 접촉 사고를 냈다. 이후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빅히트는 "정국이 본인의 착오로 인해 다른 차량과 접촉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현재 본 사안에 대한 경찰 내 처리가 종결되지 않아 세부 내용을 밝혀드릴 수 없 으나, 피해자와 정국 모두 큰 부상은 없었다"고 설명했 다. 또 "정국은 사고 직후 본인이 도로교통법을 위반했 음을 인정하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현장 처리 및 경찰 서 진술을 진행했으며 이후 피해자와 원만하게 합의를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현재 택시기사의 진단서가 접수되지 않아 내사단계에 있다"며 "음주 측정 결과 음주사실은 없었 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 팬덤 아미는 정국과 피해자 모두 큰 부 상이 없다는 소식에 안도하는 분위기다. 특히 아미는 성명 등을 통해 정국이 먼저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고, 피해자와 합의가 완료된 만큼 이번 교통사고가 확대
해석되지 않길 바란다는 뜻을 전하고 있다. 빅히트 관계자는 "피해자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리 며,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도 사과 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정국이 속한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9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1년 2개월의 월드 투어를 성료했 다. 방탄소년단은 24일(현지시간) 예정된 '2019 아메리 칸 뮤직 어워즈'에 노미네이트되는 등 연말까지 활동이 예정됐다. 12월에는 일본 나고야 돔에서 열리는 '2019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 미국 아이하트 라 디오의 연말쇼 '징글볼' 투어에 참여한다.
HBO, '왕좌의 게임' 프리퀄 제작… 300년 전 타르가르옌 가문 다뤄 그룹 '트와이스'의 히트곡 '댄스 더 나이트 어웨이' 뮤직비 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2억뷰를 돌파했다. 11월 4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트와이스가 지난해 7월9일 발표한 두 번째 스페셜 앨범의 타이틀곡 '댄 스 더 나이트 어웨이'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전 10시29분께 2 억뷰를 달성했다. '댄스 더 나이트 어웨이'는 트와이스의 첫 서머송으로 업 템포 팝곡이다. 특별한 행복을 품고 살아가는 아홉 멤버들의 청춘을 노래했다. 한편 트와이스는 뮤직비디오로 유튜브에서 연달아 기록 을 세우고 있다. 데뷔곡 '우아하게‘를 시작으로 이번 '댄스 더 나이트 어웨이'까지 총 11번째 2억뷰 뮤비 기록을 세웠다. 지난달 15일에는 최근곡인 '필 스페셜' 뮤직비디오가 1억 뷰를 달성해 '12연속 1억뷰'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 중 'TT'와 '라이키'는 4억뷰를 달성했다. '하트 셰이커'는 이날 오후 기준 2억9522만 조회수를 기록, 3억뷰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미국 케이블 채널 HBO가 전례 없는 성공을 거둔 TV시리즈 '왕좌 의 게임' 속편을 준비 중이다. 10월 29일 AP통신은 이날 HBO 모기업인 워너미디어(구 타임워 너)가 스트리밍 서비스 HBO맥스 (Max) 출시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HBO 편성 책임자 케이시 블로이스 가 이처럼 밝혔다고 보 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HBO 는 지난 5월 막을 내 린 본 시리즈보다 300년 전 시대를 다 룬 프리퀄(본편의 과 거를 다룬 속편) '용 의 집(House of the Dragon)' 에피소드 10 편을 계획하고 있다.
이 프리퀄은 '왕좌의 게임' 원작 소 설 작가 조지 마틴의 '불과 피(Fire & Blood)'를 바탕으로 한다. 각본은 라이언 콘달이 맡으며 마 틴은 공동 제작 책임자로 참여한다. 새 시리즈는 배우 에밀리아 클라 크가 연기한 '용의 어머니' 대너리 스가 속한 타르가르옌 가문에 초점
뉴욕타임스 "봉준호, '기생충'으로 세기의 감독으로 거듭나"
뉴욕타임스가 30일 봉준호 감독의 ' 기생충'(바른손이앤에이 제작)을 올해 의 영화로 선정하고 극찬을 쏟아냈다. 뉴욕타임스는 "'기생충'은 한국 사회 의 경제적 불평등에 대한 논쟁을 이야 기 했다. 이러한 불평등은 한국뿐만이
아니라 미국에서도 비 슷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봉준호 감독은 지 금은 희미해졌지만 여 전히 영화계 명맥을 유 지하고 있는 '평등한 사 회를 향한 약속'을 다시 일으키는 방식을 '기생 충'에 다뤄 사회적 의식 과 오락성을 동시에 만 족시켰다"고 분석했다. 이어 "봉준호 감독은 현실적이지 않은 추적과 갈등 신을 연출하는 것을 즐기지 만 사람의 심리나 영화적 공간을 두고 장 난을 치지 않는다. 그가 만든 영화 속 인 물의 액션과 리액션은 놀랍지만 비현실 적이지 않다. 인물의 중력과 밀도, 우아함
과 약간의 우둔함을 겸비하고 있어 더욱 공감을 자아낸다. 그동안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괴물'(2006) '설국열차'(2013) '옥 자'(2017)에 비해 '기생충'은 더 현실적이 다. 초창기 작품인 '플란다스의 개'(2000) ' 살인의 추억'(2003)과 더 가깝다"고 설명 했다. 또한 "'기생충'은 호러와 풍자, 비극이 혼 합된 현대판 우화다. 전 세계 어디에나 벌 어지고 있는 계급투쟁에 날카로운 교훈을 던졌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는 대담하고 밝다. 또 풍부한 색깔과 분명한 연기, 연출 로 가득 채워졌다. 재미있고 서스펜스가 넘치며 간간이 액션신도 끼어들어 지루해 질법한 관객들의 자세를 고쳐잡고 순간 숨을 참게 만든다. 봉준호 감독의 작품에 서 가장 충격적인 대목은 진정성이다. 악
을 맞출 예정이다. 히트작 '왕좌의 게임'에서 파생된 새 시리즈는 내년 5월 출시 예정인 HBO맥스가 구독자를 끌어들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HBO는 본편보다 수천년 앞선 이 야기를 담은 또 다른 '왕좌의 게임' 프리퀄이 취소됐다는 보도에 대해 서는 언급을 피했다. 할 리우드 배우 나오미 와츠가 북아일랜드에 서 파일럿 에피소드 (정식 제작 전에 찍는 시범 에피소드)를 촬 영했지만 방영 계획이 무산됐다고 알려졌다. '용의 집' 캐스팅과 방송 날짜는 아직 발 표되지 않았다.
의와 게으름, 자신만의 연대기 속 전해 지는 따뜻한 인간애가 모두 담겨있다" 라고 극찬했다. 마지막으로 뉴욕타임스는 "기생충' 을 꺼내든 봉준호 감독은 소수 마니아 관객이 열광하던 감독에서 세계적인 일류 감독으로 도약했다. '기생충'을 올 해의 영화로 만들고 봉준호 감독을 세 기의 감독으로 거듭나게 한 원동력은 인생을 판타지인 동시에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대단히 은유적이면서도 동시 에 통렬하게 묘사한 덕분"이라고 했다.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 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가족들의 기대 를 한 몸에 받으며 박사장(이선균)네 과외선생 면접을 보러 가면서 시작되 는 이야기다.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등이 출연한다. 5월30일 개봉해 53일 만에 1000만 관 객을 돌파했다.
Book
| 62 | KOREA WORLD
NOV 8, 2019
|책과 삶|
책 읽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에이트
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는 나를 만드는 법
이지성 저 | 차이정원 | 2019년 10월 21일
아이비리그와 실리콘밸리의 천재들은 인공지능 시대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가? 세계 상위 0.01%가 실천 중인 ‘에이트’를 만나라! 『리딩으로 리드하라』와 『생각하는 인문학』으로 대한민국에 인문학 돌풍을 일으켰던 이지성 저자가 5년 만에 새로운 주제로 돌아왔다. 바로 ‘인공지능’이다. 저 자는 스티브 잡스가 죽기 직전까지 붙잡 고 있었던 ‘그것’에 주목했다. 그리고 레이 커즈와일, 피터 디아만디스 같은 실리콘밸 리의 천재들과 NASA, 구글 같은 조직들은 이미 10여 년 전부터 인류에게 닥친 새로 운 문명에 대해 다르게 준비하고 발 빠르 게 움직이고 있음을 발견했다. 이들이 대
한민국에 경고하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인공지능 시대의 지배자를 길러내기 위 한 목적으로 NASA와 구글이 투자한 싱귤 래리티대학교, 강의와 교과서가 사라진 하 버드·스탠퍼드·예일 같은 세계 최고의 명 문 대학들, 세계 수재들이 선택하는 인공 지능 시대에 최적화된 대학 미네르바 스 쿨, IT 기기를 금하는 실리콘밸리의 사립 학교들, 우주 탐사업체 스페이스X의 창업 자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애드 아스트라, 미국·유럽의 사립학교들과 150년 만에 교
육개혁을 단행한 일본 국공립학교들 등 저 자는 무수한 사례들을 제시하며, 우리가 인공지능 시대에 대체되지 않고 살아남 기 위한, 아니 오히려 인공지능을 지배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하고 강력한 대응법으로 ‘에이트’를 제안한다. 미래 사회는 인공지능에게 지시를 내리 는 계급과 인공지능의 지시를 받는 계급으 로 나뉜다고 한다. 당신은 어떤가. 인공지 능이 인간을 넘어서는 시대, 무엇을 준비 할 것인가. 또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죽기 전까지 걷고 싶다면 스쿼트를 하라 평생 건강하게 걷기 위한 하루 5분 실천 프로그램 고바야시 히로유키 저/홍성민 역 | 동양북스(동양books) | 2018년 10월 05일
“왜 스쿼트일까?” 하체가 건강하면 ‘뭐든 할 수 있다’는 생 각이 자연스럽게 든다. 나이가 들면 어쩔 수 없이 인체 여러 기 능이 저하한다. 그중에서도 ‘평소와 뭔가 다르다’라는 몸의 불편함은 하체가 약해지 면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노화 에 의한 근력 저하는 상체보다 하체가 현 저하다. 하체 근력이 저하하는 것은 단순 히 ‘걸으면 힘들다’ ‘발이 걸려 넘어지기 쉽 다’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온몸에 다양한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따라서
삶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유롭게 움 직일 수 있는 튼튼한 하체를 가져야 한다. 스쿼트는 최고의 전신운동이며 최강의 건강법이다. 이때 쭈그려 앉는 동작을 반복하는 스쿼 트는 하체 근육 단련에 가장 적합한 운동 이다. 스쿼트에는 하체 근육을 단련할 뿐 만 아니라 면연력 향상, 치매 예방, 요실금 방지, 변비 개선, 긍정적으로 인생을 살아 갈 수 있는 마음을 가져다주는 등 놀라운 효과가 많이 숨어있다. 또, 스쿼트는 지속
하기 쉽다는 큰 이점도 있다. 내 몸 하나 누 울 공간이면 충분하고, 간단한 동작으로 5 분이면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어서도 자기 몸을 돌보지 않는 다면 활기차고 밝은 미래는 기대할 수 없 다. 건강한 노후를 보내기 위해서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무엇 일까? 하루 5분 스쿼트 로 평생 건강하게 걷고, 웃고, 마음도 젊게 살 수 있다.
미래학교 정현숙, 백연아, 송현숙 저 | 그린하우스 | 2019년 10월 25일
거스를 수 없는 변화가 시작됐다! 학생·교사·학부모·학교를 위한 가까운 미래학교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인터넷과 인공지능의 급속한 발전은 교 육계에 시급한 화두를 던졌다. 과연 2030 년 미래학교는 어떤 모습이고, 새로운 시 대를 열어갈 디지털 네이티브에게 적합한 교육법은 무엇일까? 컴퓨터와 스마트폰 을 모국어처럼 사용하는 4개국 12명의 학 생이 모여 2주간 ICT를 바탕으로 이루어 지는 미래학교를 체험했다. 이를 통해 인 공지능과 함께 살아갈 디지털 네이티브 를 위한 실험적인 미래학교의 모습을 엿 보고, 새로운 시대의 교육이 갖는 의미를
생각해보며 미래 세대에게 맞는 교육법은 무엇인지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진 것이다. IT 발전으로 인한 초연결 사회에서 교육 은 과연 어떤 의미를 가질까? 『미래학교_열다, 바뀐다, 생각하다』 는 한국, 싱가포르, 인도, 노르웨이 4개국 의 학생들이 함께 한 미래 여행이었다. 머 지않은 미래인 2030년대 OECD가 예측하 는 학교의 특성, 규모, 교육 등을 학자들이 오랫동안 연구해온 교육 방법에 접목해보 는 시도였다. 이번 시도를 통해 아이들은
학교와 학습에 대한 애착이 더욱 커졌다. 그간 고역으로 느껴졌다는 수행평가의 항 목들-창의성, 협업, 소통, 자기주도력(메 타인지)- 중 하나를 골라 자신의 강점으 로 만들 수 있는 기회도 얻었다. 아이들은 수학 문제를 빠르고 정확하게 풀어내기보 다 남과는 다른 접근을 시도하고, 자신의 의견을 고집하기에 앞서 다른 이의 말을 먼저 경청했으며, 옆자리 친구와 협력하 는 것이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낸다는 사 실을 깨달았다.
Movie
NOV 8, 2019
코 리 아 월 드 | 63 |
|영화소개|
Maleficent: Mistress of Evil 동화는 끝났다! 두 세계의 운명을 건 가장 사악한 전쟁이 시작된다! 강력한 어둠의 지배자이자 무어스 숲의 수호자 ‘말레피센트’는 딸처럼 돌봐온 ‘오로라’와 ‘필립 왕자’의 결혼 약속으로 인간 세계의 ‘잉그리스 왕비’와 대립하게 된다. 이에 요정과 인간의 오랜 연합이 깨지고 숨겨진 요정 종족 다크페이의 리더 ‘코널’까지 등장하면서 두 세계는 피할 수 없는 거대한 전쟁에 휘말리게 되는데…..
말레피센트 2 (2019) 전 세계를 매혹시킨 흥행 판타지 블록버스터의 컴백! 영화 <말레피센트 2>는 강력한 어둠의 요정이자 무어스 숲의 수호자 '말레피센트' 가 딸처럼 돌봐온 '오로라'와 필립 왕자의 결혼 약속으로 인간 왕국의 ‘잉그리스 왕 비’와 대립하게 되고 이에 요정과 인간의 연합이 깨지면서 벌어지는 거대한 전쟁을 그린 판타지 블록버스터이다. 이번 작품은 디즈니의 가장 사악한 마녀 ‘말레피센트’ 와 완벽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전작의 기록 적인 흥행을 이끈 안젤리나 졸리가 5년만 에 컴백해 더욱 강렬해진 스토리와 진화된 비주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4년 개봉한 영화 <말레피센트>는 원 작 동화 [잠자는 숲 속의 공주]를 현대적 으로 각색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디즈니의 가장 사악한 마녀로 불리 는 말레피센트의 관점에서 스토리를 발전 시켜, 캐릭터에 깊은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전무후무한 여성 캐릭터의 탄생을 알렸다. 또한 요정들이 살고 있는 무어스 숲의 아 름다우면서도 독특한 비주얼과 강력한 힘 을 발산하는 말레피센트의 마법들이 완성 도 높은 CG로 그려지며 디즈니 라이브 액 션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 다. 이러한 대중과 평단의 호평과 함께 <말 레피센트>는 전 세계 7억 5천만 달러의 흥 행 수익을 기록하며 디즈니 라이브 액션 성공 신화의 초석을 다졌다. 5년만에 돌아온 <말레피센트 2>는 원
작 동화 속 이야기를 뛰어 넘는 더욱 새롭 고 강렬한 스토리를 예고하며 기대를 고 조시킨다. 말레피센트 역을 맡은 안젤리 나 졸리는 “말레피센트는 전편에서 동화 의 이미지를 넘어 입체적인 모습을 보여 주었다”면서 “이번 작품에서는 ‘우리는 모 두 선한가? 혹은 모두 악한가?’라는 질문 을 던진다”고 밝혀 이번 작품만이 가진 특 별한 매력을 전했다. 캐릭터 싱크로율 100%! 할리우드 최고 배우들의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 영화 <말레피센트 2>는 전편에서 디즈 니의 가장 사악한 마녀 ‘말레피센트’역을 맡아 완벽한 싱크로율을 선보였던 안젤리 나 졸리의 컴백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으 고 있다. 여기에 엘르 패닝, 미셸 파이퍼, 치웨텔 에지오포 등 할리우드 최고의 배 우들이 총출동해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안젤리나 졸리는 ‘말레피센트’ 캐 릭터에 자신만의 개성을 투영해 단순한 악역 캐릭터가 아닌 다양한 감정을 지닌 입체적 캐릭터로 그려내며 ‘말레피센트 = 안젤리나 졸리’라는 공식을 탄생시켰다. 그녀는 사악한 모습 뒤에 숨겨진 무어스 숲을 지키려는 강인함부터 사랑하는 사람 에게 배신당한 슬픔, 그리고 오로라와의 이색 케미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뛰어난 연기력으로 소화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았 다. 오로라 역을 맡은 엘르 패닝 역시 “말 레피센트는 아이콘 그 자 체”라며 “이 세상에서 말 레피센트를 연기할 수 있 는 사람은 안젤리나 졸리 뿐이다”라며 극찬을 전했 다. 안젤리나 졸리는 <말 레피센트 2>를 통해서 새 로운 적과의 대립부터 예 상치 못한 연합, 그리고 오로라와의 관계의 흔들 림 등 다양한 감정들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또 한 번의 인생 연기를 예고한 다. 칸 영화제 최연소 심사 위원에 발탁되며 세계적 인 배우로 우뚝 선 엘르 패닝 역시 전편에 이어 ‘오로라’역으로 돌아온다. 거장 감독들과 연이어 작 업하며 천부적인 연기 실 력을 인정받은 그녀는 이 번 작품에서 요정들의 숲 무어스의 여왕으로 성장
영화 정보 장르 ㅣ 어드벤처/가족/판타지 미국 시간 ㅣ 119분 감독 ㅣ 요아킴 뢰닝 주연 ㅣ 안젤리나 졸리, 미셸 파이퍼, 엘르 패닝 평점 ㅣ ★★★★ 7.7/10
해 더욱 주체적인 모습을 그려낼 예정이 다. 이번 작품에 새롭게 등장하는 ‘잉그리 스 왕비’와 ‘코널’ 역은 각각 미셸 파이퍼와 치웨텔 에지오포가 맡아 기대를 모은다. 먼저 인간 세계의 전략가이자 말레피센트 와 대립하는 잉그리스 왕비 역을 맡은 미 셸 파이퍼는 <오리엔트 특급 살인>, <앤트 맨과 와스프>를 통해 뛰어난 연기력은 물 론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큰 사랑 을 받았다. 그녀는 이번 작품에서 필립 왕 자의 어머니이자 한 나라의 왕비로서 우아 한 모습 뒤에 원하는 바를 이루고자 치밀 하게 준비하는 전략가의 모습까지 완벽하 게 그려내며 극의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 다. 숨겨진 요정 종족 다크페이의 리더 코 널 역을 맡은 치웨텔 에지오포는 <노예 12 년>으로 제86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 보에 오른 연기파 배우다. 그는 이번 작품 에서 말레피센트와 같은 요정 종족인 다크 페이의 리더를 맡아 위험에 빠진 말레피센 트를 구해주며 한 순간도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동화는 모두 끝났다! 요정 VS 인간, 두 세계의 운명을 건 사악한 전쟁! <말레피센트 2>는 ‘말레피센트’와 ‘오로 라’의 관계를 그려냈던 전편과 달리 더욱 확장된 세계를 예고한다. 어리기만 했던 ‘오로라’가 성장해 필립 왕자와의 결혼을 앞두고, ‘말레피센트’가 속해 있는 요정 세 계와 필립 왕자가 속해 있는 인간 왕국은 대립하게 된다. 특히 필립 왕자의 어머니 이자 인간 왕국의 ‘잉그리스 왕비’는 ‘말레 피센트’의 최대 적수로 등장해 불꽃 튀는 신경전과 함께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한다. “더 이상의 연합은 없다”라고 외치며 강력 한 마법을 중심으로 정면 돌파하는 말레피 센트와 기품 있고 우아한 카리스마를 발산 하면서도 몰래 말레피센트의 동향을 살피 고 전쟁을 차근차근 준비하는 잉그리스 왕 비의 모습은 180도 다른 두 캐릭터의 매력 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숨겨진 음모와 이제껏 감춰져 있던 어둠의 세력 요정 ‘다크페이’ 종족이 새롭게 등장하고 두 세계의 운명을 건 거대한 전쟁과 이로 인해 벌어지는 ‘말 레피센트’와 ‘오로라’의 갈등까지 한 순간 도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는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또한 하늘과 땅에서 동시에 펼쳐지는 ‘말레피센트’와 인간들의 사악하고 거대한 전쟁은 박진감 넘치는 스펙타클을 전하며 판타지 액션 어드벤쳐를 선사한다. 캐릭터의 개성을 완벽하게 살린 의상부터
우아하면서도 강렬한 세트 디자인까지! 요정, 인간 등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 는 만큼 캐릭터가 직관적이고 시각적으로 느껴질 수 있도록 의상에도 큰 공을 들였 다. 의상 감독인 엘렌 미로닉은 “의상을 통 해 캐릭터들의 감정과 행동의 변화를 보여 주고자 했다”고 전한다. 모든 캐릭터의 각 장면별 이미지를 구성해 사진으로 만든 책 을 준비하는 것을 시작으로 머리 장신구부 터 신발까지 거의 모든 아이템을 직접 만 들었다. ‘말레피센트’는 절대적으로 차별화 된 독특한 실루엣과 모양이 필요했다. 상징적인 캐릭터라 기존의 스타일을 이 어가되 한 단계 더 발전된 이미지를 선보 이기 위해 기존의 검정 의상 뿐만 아니라 황금과 초록색, 파충류 패턴 등을 활용해 새로움을 덧붙였다. 전편과의 가장 큰 차 이는 날개가 있다는 점인데 이를 강조하기 위해 바람에 잘 펄럭이는 유동적인 원단을 사용했고, 시그니처인 에메랄드의 색상을 살렸다. ‘오로라’의 경우 무어스 숲의 여왕 답게 동화 풍의 블루와 연한 핑크색이 주 를 이루는 드레스를 제작했고, 정장 느낌 의 드레스보다는 요정들이 직접 만든 듯한 마법 같은 느낌을 강조했다. ‘잉그리스 왕 비’의 경우 ‘말레피센트’와 대비되는 이미 지가 중요했는데 흰색과 금색, 샴페인 색 등의 화려한 색들과 함께 은과 진주, 다이 아몬드 등 다양한 보석으로 부드러운 느낌 과 강한 느낌을 동시에 주었다. 무어스 숲에 한정되었던 전편과 달리 < 말레피센트 2>는 인간 왕국과 ‘잉그리스 왕비’의 성, 다크페이의 세계 등 다양한 공 간이 필요했는데, 각기 다른 특성과 색채 를 리얼하게 구현해내기 위해 노력했다. 요정들이 있는 무어스 숲은 전편의 디자인 을 살리되 나무, 식물의 뿌리 등 숲에 있는 재료들이 변화한 환경의 디테일을 강조했 다면, 인간 왕국은 관객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친숙한 공간으로 만들어냈다. 또한 ‘잉그리스 왕비’가 머물고 있는 성 은 캐릭터의 성격을 보여줄 수 있도록 날 카롭고 완벽하게 깨끗한 이미지로 디자인 했다. 이에 더해 성 밖에 있는 무어스 숲과 인간 왕국의 경계 역할을 하는 큰 강은 두 세계의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표현하기 위해 물살이 매우 공격적이고 역동적인 느 낌을 강조하기도 했다. 프로덕션 디자인을 맡은 패트릭 타투포우로스는 “전편에 없 었던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는 것이 이번 영화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고, 이런 역할을 하는 것은 굉장히 행운이었다”고 애정을 전해 제작진의 노력으로 새롭게 탄 생한 <말레피센트 2>의 비주얼에 대한 기 대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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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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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몬트 한인연합 감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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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스미션합창단-- -( 832)277-0949
서강대학교------- -( 281)300-6727
휴스턴 순복음교회-- -( 713)468-2123
버몬트 한인침례교회--( 210)887-9502
텍사스 포토클럽- -- -( 281)818-5013
성균관대학교- ---- -( 832)235-4328
동산연합감리교회-- -( 713)722-9553
성신여자대학교---- -( 713)273-1838
뉴라이프 침례교회-- -( 281)575-1092
▶ 천주교
▶ 체육단체
숙명여자대학교---- -( 832)577-4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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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국술협회- ---- -( 832)934-1400
이화여자대학교---- -( 713)584-8337
새생명교회------- -( 832)205-5578
국제자연무도회---- -( 713)606-2567
외국어대학교- ---- -( 713)789-1520
글로벌교회------- -( 713)463-8134
▶ 기도원
골프협회- ------- -( 832)646-8366
인하대학교------- -( 832)602-9301
나드림교회------- -( 832)531-2575
임마누엘 기도원- -- -( 254)698-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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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 281)571-6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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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라델비아 기도원-- -( 281)577-1111
축구협회- ------- -( 832)606-2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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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제자들교회-- -( 713)298-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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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사랑 우드랜드교회--( 832)212-3339
▶ 사찰
야구협회- ------- -( 713)385-2156
영동고등학교- ---- -( 281)802-9408
서울교회- ------- -( 713)896-9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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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협회------- -( 701)213-6752 씨름/유도협회----- -( 832)387-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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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회연합회---- -( 713)502-5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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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회---------- -( 512)297-3416
예수찬양교회- ---- -( 512)301-5959
큰빛장로교회- ---- -( 512)784-8545
좋은교회- ------- -( 512)803-0080
어스틴 동양선교교회--( 512)372-2448
어스틴상공회- ---- -( 512)773-0001
▶ 한인단체
어스틴부녀회- ---- -( 512)791-5017
▶ 한인교회
주님의교회------- -( 512)465-9191
어스틴 한인침례교회--( 512)443-3448
어스틴한인회- ---- -( 512)442-4217
한인교회교역자협의회
늘푸른교회------- -( 512)371-7700
어스틴 풍성한교회-- -( 512)626-2359
라운드락한인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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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새교회----- -( 512)689-5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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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해병대전우회--( 512)797-9726
어스틴 제일장로교회--( 512)339-3538
어스틴 우리침례교회--( 512)228-4721
어스틴 한인천주교회--( 512)835-9595
어스틴노인회- ---- -( 512)589-5057
축구회---------- -( 512)589-1258
어스틴 보배침례교회-( 512)663-5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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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결혼 가정선교 전국연합회
축구회---------- -( 210)589-6808
온누리교회------- -( 210)653-2270
한인침례교회- ---- -( 210)824-6070
제일한인 장로교회-- -( 210)657-3057
한인연합 감리교회-- -( 210)428-9555
샌안토니오 ▶ 한인단체 한인회---------- -( 210)887-6667 상록노인회------- -( 210)884-1735 샌안토니오 한국문화원 (210)317-7157 한글학교- -------- (210)200-9099 --------------- (210)426-6670
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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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감리교회- -- -( 210)838-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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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행자무용단- ---- -( 210)317-1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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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앤젤로교회- ---- -( 325)651-9043
중앙무용단------- -( 210)643-7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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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레슨 김정연골프레슨........... (832)646-8366 김지훈골프레슨........... (713)384-6223 류천석골프레슨........... (713)679-1806 수퍼골프연습................ (281)579-0002
▶ 공구 엠파이어툴...................... (713)957-8665
▶ 냉동/에어콘 김태석냉동/히팅......... (832)661-8939 심에어컨/냉동.............. (281)630-4492 최환에어콘...................... (281)235-4702
▶ 공인회계사 권선정 회계사............... (713)465-3858 곽경원 공인회계사/연방세무사 ................................................ (713)702-6012 이부령 공인회계사.... (281)213-8386 JOSH ROH 회계사..... (832)633-8319 현용식 공인회계사.... (713)465-8099
▶ 골프코스 메모리얼파크골프클럽 ................................................ (713)862-4033 배틀그라운드골프클럽 ................................................ (281)478-4653 블랙호스 골프클럽.... (281)304-1747 사우스윅 골프클럽.... (713)436-9999 허먼파크 골프코스.... (713)526-0077 샵스타운 골프코스.... (713)988-2099 휴스턴내셔날 골프.... (281)304-1400 팀버크릭 골프코스.... (281)993-1140 저지 메도우 골프코스 (713)896-0900 클리어크릭 골프코스 (713)738-8000 블록 파크 골프코스.. (281)458-1350 투어18................................ (281)540-1818 싱코랜치 골프코스.... (281)395-4653 허먼파크 골프코스.... (713)526-0077 사이프레스 레이크 .. (281)304-8515 롱우드 골프클럽......... (713)988-2099 피어랜드 골프클럽.... (713)773-9603 퀴엘벨리 골프클럽.... (281)403-5910 메도우브룩 골프클럽 (281)693-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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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s Hair........................ (832)439-6744 주노 헤어......................... (713)307-5332 메모리얼 미용실......... (713)820-1471 리치 헤어......................... (832)430-0494 그래이스 미용실......... (713)465-1448 스테이지도어 뷰티살롱 ................................................ (713)339-4472 릴리 미용실.................... (713)498-9247 따봉 미용실.................... (713)935-0502 그린미용실...................... (713)467-4277 서울 이미용실............... (713)465-1466 프로 이발관.................... (713)468-4545 ▶ 번역/통역 김진석 법정통역......... (832)428-3100 김연섭 법정통역......... (713)240-9462 김구연박사 법정통역 (512)501-9359 노아번역........................... (713)894-9192
Glo Laser&Med Spa. (713)581-8815 김선재 치료 마사지.. (713)269-5887 Ki's 경락............................ (832)526-667제 니스킨케어...................... (713)932-1602 조이 마사지.................... (281)912-4889 Hollywood Medspa... (713)562-7749 ▶ 미용실/이발 뷰티플 헤어&토탈..... (832)993-2188 해나김 토탈뷰티......... (713)598-2246 예원헤어........................... (713)365-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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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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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장학재단................ (281)352-3713 난곡장학회...................... (832)275-6654
코코호도........................... (832)321-5849 뚜레쥬르........................... (713)647-9400 85C Bakery Cafe......... (346)319-3950
▶ 전기/전기공사 ▶ 천막/어닝 애큐렛켄바스&어닝. (713)941-9662 ▶ 청소/카펫크리닝 하우스닥터 청소......... (713)584-5010 쟌프로크리닝시스템 (281)386-7059 임스카펫 크리닝......... (713)647-0687
메트로 시티은행......... (832)844-3880 ▶ 인쇄/판촉 명함인쇄........................... (713)827-0063 디렉메일(EDDM)........ (713)827-0063 교차로 Design............... (713)827-0063 프린트킹........................... (713)782-8336 Blue Star 프린팅......... (713)777-4900 케이픽스........................... (832)606-1029 VN 프린팅....................... (713)781-5575
▶ 자동차렌트 큐브렌트카...................... (713)463-5957 차터오토........................... (713)464-9696 ▶ 자동차정비 JK오토센터..................... (281)888-4336 현대바디샵...................... (713)973-9854 Tri Star Auto................. (713)365-0300 Pro state Auto............... (281)755-8340 안스바디........................... (713)461-0812 A-1바디샵...................... (713)973-9049 I.M.S오토서비스.......... (713)647-8300 리스메케닉...................... (832)805-8960 존스오토........................... (832)667-8537 Cha's오토앤바디샵.... (713)956-8787
JK에너지.......................... (214)659-2403 텍스포에너지................ (713)395-5373 타라에너지...................... (713)979-3308 현대전기........................... (832)605-5330 김길수에너지................ (214)584-7076 ▶ 전자제품 컴퓨터 수리/판매 10com테크놀로지...... (713)647-9061 T4URB전기/컴퓨터.......(832)704-6005 TV수리............................... (281)897-9144 CCTV2020....................... (713)467-9117 두루텍 컴퓨터서비스 (713)568-5252 디바인 컨설팅............... (713)398-5920 유에스포스넷컴퓨터&인터넷서비스 ................................................ (713)278-0332 EZ-tech,Inc.................... (281)690-8497 ▶ 전화 시트로닉시스템........... (713)939-0877 ▶ 정수기
▶ 토잉 JK토잉................................ (281)599-9277 ................................................ (281)888-4336 JD토잉................................ (281)599-9277 A-1토잉............................ (713)973-9049
코웨이................................ (832)512-3272 ................................................ (972)466-0999 솔고 백금샘정수기.... (713)461-0538 워터트리........................... (713)988-8833 아구아퓨라USA........... (713)973-6060
HoustonKyocharo.com ▶ 플러밍 영플러밍........................... (713)983-0760
▶ 장의사 윈포드장례식장&화장장 ................................................ (832)321-8888 ................................................ (224)723-8175 메모리얼옥 장의사.... (832)868-6688 한국장의사...................... (281)827-5600 디그니티 메모리얼.... (832)630-4240 얼스만장의사................ (713)465-8900 월트립장의사................ (713)465-2525
Golden Bank.................. (713)777-3838 Chase Bank..................... (713)365-6901
▶ 자동차 COA중고차..................... (832)755-4641 현대 파파죤.................... (832)258-3814 Expo자동차.................... (713)306-6155 Lexus손재숙.................. (713)995-2622 Lexus정리....................... (281)368-1475 ................................................ (832)722-9540 차터오토........................... (713)464-9696 조마이어 기아............... (281)571-6422
휴스턴 한인업소 안내
▶ 체육관 국술원................................ (281)255-4321 ................................................ (713)231-4632 US검도 아카데미........ (832)703-9991 화랑태권도...................... (281)599-8000 정도태권도...................... (832)434-5425 김수칼레지 태권, 가라데 ................................................ (713)681-9261 Kim's태권도 칼리지 (713)681-9261 조스태권도...................... (281)497-2633 유에스태권도................ (281)482-0060 태권도 송무관(류비룡) ................................................ (713)641-0047 장태권도........................... (713)461-6550 우드랜드 조스 태권도 (281)367-0101 챔피언스 태권도......... (281)855-6667 합기도 진중관............... (832)275-6654 국제자연무도회........... (713)681-9261 ▶ 크레딧카드서비스 엑세스 ATM카드서비스 ................................................ (281)772-5368 2Top Solutions............. (832)377-0867 HYMR Group................ (832)366-7070 ▶ 택시 고고택시........................... (832)512-3272 양택시................................ (832)890-6421 천사택시........................... (713)899-9806 좋은택시........................... (415)819-0278 ▶ 트로피/상패 디스카운트어워드..... (713)461-6845 라니스트로피................ (713)776-2021 모나트 트로피............... (713)464-1122 제이에이 트로피......... (713)468-5018 ▶ 프린터/복사기 프린트스퀘드(리스).......(832)779-6346
▶ 학교 휴스턴한인학교........... (713)364-1580 새누리한글학교........... (713)722-0773 휴스턴 순복음교회 한글학교 ................................................ (713)468-2123 상록대학교(한인중앙장로교회) ................................................ (281)752-0700 순복음 실버대학......... (832)638-1472 LIT........................................ (281)988-9522 Interactive College of Technology ................................................ (832)367-1124 Veritas 몬테소리......... (832)326-3703 센트럴 몬테소리......... (281)254-9290 ▶ 학원 Solutions Education. (832)758-5872 ................................................ (832)707-3641 스파이더스마트........... (281)500-3411 ................................................ (281)639-7664 탑스코어학원................ (832)612-7785 ▶ 방어운전학원 조성호학원...................... (713)365-0555 ▶ 학원/예능 휴스턴한인장로교회 음악교실 ................................................ (832)267-7941 오송문화원...................... (281-974-5398 코리아예술단................ (832)722-4424 한나래전통문화........... (832)310-9727 김구자무용단................ (832)367-8091 이연화무용단................ (832)382)7970 삼색디딤공연예술단 (832)722-4424 YS재저사이즈............... (832)676-8605 JP아트 스튜디오......... (713)885-7119 ▶ 한의원 박보약 황토한증막.... (832)443-1888
실버레이크 한방클리닉 ................................................ (281)463-6699 기민한의원...................... (832)230-8409 ................................................ (214)724-8792 일산한의원...................... (713)461-1888 김스한의원...................... (713)984-0508 동서한방클리닉........... (713)365-9669 유한의원........................... (713)984-2255 이순한의원...................... (713)304)7879 한사랑한의원................ (713)278-9788 은혜한의원...................... (281)671-7487 ▶ 휴대폰 드림핸드폰...................... (713)206-1041 ................................................ (713)932-9977 미래통신........................... (713)467-8868 케이모빌........................... (713)722-0700 ▶ 호텔 휴스턴 쉐라톤 브룩할로우호텔 ................................................ (713)688-0100 크라운 플라자호텔.... (713)462-9977 휴스턴 옴니 웨스트사이드호텔 ................................................ (281)558-8338 휴스턴 메리어트호텔 (713)978-7400 ▶ 홈헬스케어 Korean Home Health Care ................................................ (713)722-0035 ▶ 화장품 토니모리(벨레어)....... (832)944-6802 드봉쎄시........................... (713)468-4500 아리따움........................... (713)461-4556 시세이도........................... (713)461-1410 더 페이스샵.................... (281)933-3223 Glow.................................... (832)674-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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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8, 2019
어스틴·중남부 한인업소 정보가 한 곳에!! 어스틴
▶ 건축/리모델링 도시건설주식회사..... (512)785-9719 뷰티풀루핑...................... (512)963-7135 성조건축........................... (512)773-0001 유목수................................ (512)296-3449 B&A리모델링................ (512)502-4139 Tidy Enterprise Inc (512)490-6642 ▶ 간판 Sign Expo........................ (512)953-5515 포스조명........................... (512)659-9129 ▶ 골프클럽 Austin, Golf Club (512)251-7615 Balcones Country Club (512)258-1621 Onion, Creek Club..... (512)282-2150 Lost Creek Club ........ (512)892-2032 Lake Way Golf Club (512)248-2442 ▶ 공인회계사 양재진 회계사............... (512)342-1055 김은희 세무사............... (512)289-0439 신한공인 세무사......... (512)453-6393 샤론최 세무사............... (512)814-6522 ▶ 번역 김희숙................................ (512)380-9986 ▶ 꽃집 사계절꽃집...................... (512)477-8883 Calla Florest&Custom Frames ................................................ (512)453-2552 레이크라인플로리스트 ................................................ (512)219-6020 Texas Blooms................ (512)474-8883
어스틴 중남부 한인업소 안내
▶ 식당 참 코리안바베큐......... (512)505-8513 돼지포차........................... (512)821-3388 장스치맥........................... (512)520-4171 아리랑식당...................... (323)213-0888 조선갈비........................... (512)419-1400 코리아하우스................ (512)458-2477 코리안그릴...................... (512)339-0234 미소한국식당................ (512)465-2754 만나식당........................... (512)323-0635 서울레스토랑................ (512)326-5807 제일회관(아찌방)....... (512)458-3700 화원...................................... (512)917-4681 소문난집........................... (512)323-0153 코리에테 퓨전한식당 (512)275-0852 투게더레스토랑........... (512)821-3388 해운대갈비(구신라).. (512)453-4111 미성88................................ (512)302-5433 하나비스시...................... (512)407-9000 게이샤스시...................... (512)480-2211 노쓰후난........................... (512)837-2700 미카도스시바................ (512)833-8188 오다꾸스시...................... (512)834-9304 오사카만선...................... (512)918-8012 우미야................................ (512)257-0888 이즈미................................ (512)328-333 쇼군스시........................... (512)292-1580 미도리스시...................... (512)257-1411 Dk스시............................... (512)326)5807 스시하라........................... (512)383-5218 엘프에고 불고기타코 (512)821-9888 후난중국식당................ (512)4438848 Buffet Palace................. (512)892-1800 Burger Tax...................... (512)477-8433 ▶ 식품점 반찬천국........................... (512)420-0499 한양마켓........................... (512)371-3199 하나월드마켓................ (512)832-6606
▶ 학교/학원 몬테소리........................... (512)259-3333 ALLS................................... (512)473-2557 버클리아카데미........... (512)968-7571 스파르탄학원................ (512)433-9612 아이비아카데미........... (512)777-5127 엔탑아카데미................ (512)453-9920 JelSelf Learning Center (512)453-9920 ▶ 한의원 동산한의원...................... (512)459-6499 에이스한방클리닉..... (512)339-1888 ▶ 회계 양재진CPA...................... (512)342-1055 Sharon Choi CPA....... (512)814-6522
샌 안토니오 ▶ 간판 태양간판........................... (210)944-2343 Jsign..................................... (210)463-3700 ▶ 미용실/이발관 미키머리방...................... (210)264-2096 써니미용실...................... (254)220-8349 금숙미용실...................... (210)658-5538 JH 이발관......................... (210)501-9057 Yong's 이발관............... (210)501-9057 ▶ 비디오 서울비디오...................... (210)822-1529 한국비디오...................... (210)646-7005 ▶ 보험 데이빗 황 보험............. (210)421-1724 뉴욕라이프...................... (316)676-2913 ▶ 병원 Lee&Milanni Dental. (210)656-7600 이순권치과...................... (210)599-8700 박경일치과...................... (210)736-4532 조세미안과...................... (210)651-8169 정현주안과...................... (210)932-2029
▶ 노래방 어스틴 가라오케......... (512)323-9822 비너스(구 한양노래방) (512)453-7868 하이튜즈노래방........... (512)454-0911 대학로카페...................... (512)339-7676
▶ 여행사 신한여행사...................... (512)453-6393
▶ 미용/이발 가윗소리........................... (512)420-0807 제시카헤어살롱........... (512)832-9832 애니미용실...................... (512)695-2677 김스헤어살롱................ (512)420-8773 Hair 준............................... (512)453-5000 CNN 헤어살롱.............. (512)300-0972 윈디미용실...................... (512)608-1170 앤더슨 이발관............... (512)302-0331 SU's Beauty&Barber. (512)775-7557
▶ 옷수선 컨티넨탈얼트레션..... (512)322-9284
▶ 부동산 김희영부동산................ (210)391-3231
▶ 은행/융자 중앙은행어스틴지점 (512)583-8822 뱅크오브어메리카..... (512)397-2200 뱅크오브텍사스........... (512)485-7600 신한융자........................... (512)453-6340 국제종합융자................ (512)619-4399
▶ 식당 킴스갈비........................... (210)662-6699 코리아나........................... (210)804-0019 아리랑................................ (210)650-3845 명가원................................ (210)822-8846 서울가든........................... (210)826-1790 한일관................................ (210)590-8889 일송가든........................... (210)366-4508 스시익스프레스........... (210)499-0840 Koikawa............................ (210)805-8111 wasabi................................ (210)877-2300
▶ 반찬 반찬천국........................... (512)420-0499 ▶ 변호사 김기철변호사................ (512)230-2416 장일현변호사................ (512)323-2333 리차드정변호사........... (512)419-9288 김원영변호사................ (512)963-7135 ▶ 병원 김연웅 가정의학병원 (512)472-3161 한상철병원...................... (512)459-3177 이종혁치과...................... (512)650-9294 Austin Pearl Dental소아전문 ................................................ (512)494-6767 텍사스종합치과........... (512)257-2828 이상협종합치과........... (512)716-1700 박린다안과...................... (512)891-9969 Clearview Dental........ (512)651-3036 에이스 카이로프랙틱 (512)339-1888 ▶ 보험 서경희보험...................... (512)698-9658 파머스보험...................... (512)371-9046 메트라이프보험........... (512)659-5404 ▶ 부동산 서지원부동산................ (512)567-3142 Lee부동산........................ (512)799-1056 Grace(은혜)부동산.... (512)945-7286 김정희부동산................ (512)633-0598 제니퍼리부동산........... (512)698-6082
▶ 약국 이약국................................ (512)835-0200
▶ 인쇄/서점 Won Media..................... (512)382-9660 ▶ 자동차딜러/정비 현대자동차딜러........... (512)663-4486 토요타딜러...................... (512)919-0225 라마자동차정비........... (512)837-2701 유니버샬 오토............... (512)459-3939 Q자동차정비/바디..... (512)469-7888 출장자동차정비(Mr.박) ................................................ (512)590-1591 ▶ 전자제품수리 레스큐전자...................... (512)444-1212 ABC가전사...................... (512)459-9797 ONECALLSM................ (512)820-9582 ▶ 정수기 웅진코웨이...................... (512)586-5750 ▶ 제과점 뜨레쥬르........................... (512)373-8080 ▶ 척추신경전문 에이스카이로프랙틱 (512)339-1888 ▶ 체육관 국술원................................ (512)748-0000 ................................................ (956)504-2700 세계무술원...................... (512)258-7373 타이거정 마샬아트.... (512)238-6015
▶ 식품점 한국식품........................... (210)822-1529 서울마켓........................... (210)822-1529 차스마켓........................... (210)227-1521 ▶ 융자 CJ Walters융자............. (210)944-6307 ▶ 자동차 ABS Auto........................ (210)599-3535 Han's Auto...................... (210)655-1170 Yang's Auto.................... (210)657-4013 ▶ 휴대폰 Metro이상훈.................. (210)719-4702 ▶ 회계사 양재현회계사................ (210)233-1833 조선자회게사................ (210)348-0066 ▶ 클럽/노래방 미소클럽........................... (210)637-1422 월드클럽. 빅뱅노래방 (210)501-9448 놀러와................................ (210)650-0365 ▶ 택시 정철화................................ (210)884-1735 최동호................................ (210)318-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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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호................................ (210)316-9279 지덕규................................ (210)618-7399 옐로우캡........................... (210)222-2222 ▶ 한의원 경희한의원...................... (210)832-0411 ▶ 학원 조행자 무용단............... (210)317-1960
킬린 ▶ 가구 웨어하우스퍼니처..... (254)628-9088 퍼니쳐월드...................... (254)519-0772 ▶ 간판 센츄리싸인...................... (254)526-8384 이글간판........................... (254)634-7874 ▶ 건축/설계 용수건축........................... (254)634-7900 sk건축................................ (254)200-1170 김유진건설...................... (254)681-3824 박형제건설...................... (254)547-8851 한국건축........................... (254)526-4825 현스건축........................... (254)290-1066 영서건축........................... (254)690-8970 ▶ 공인회계사 임승리회계사................ (254)536-2709 진원자 공인회계사.... (254)200-1170 ▶ 건강식품 임혜숙 건강마을......... (254)519-3800 ▶ 골프클럽 Killeen Stonetree Municipal Golf Club ................................................ (254)699-6034 Ft. Hood Clear Creek Golf Club ................................................ (254)532-5739 Hills of Cove Municipal Golf Ciub ................................................ (254)547-2606 ▶ 꽃집 미사꽃집........................... (254)616-1866 샤론의꽃........................... (254)690-4005 킬린꽃집........................... (254)526-8122 한국꽃집........................... (254)628-0058 플라워터치...................... (254)680-7773 킬린웨딩드레스&꽃집 (254)526-8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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