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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추적 미주체전 결산보고
체육회 '체전 결산보고' 믿어도 되나? 1주일새 서로다른 결산공고 내 보내 '혼란' 야기 종목별 지원비 집행 내역 무려 '4천여불' 차이나 크리스 남 체육회 "실수" 해명…뒤늦게 사태수습 소극적·방어적 자세 혼란 키워…'신뢰 회복' 시급 미주체전 결산공고 '늑장보고'로 말썽 을 빚고 있는 휴스턴 체육회가 이번엔 체전 지출내역이 서로다른 결산보고를 공고하면서 또 다시 지역사회에 혼선을 주고 있다. 휴스턴제육회(회장 크리스 남, 이사장 유유리)가 지난주 한 지역신문을 통해서 공고한 '제20회 시애틀 전미주 한인체육 대회'(이하 미주체전) 결산공고에 따르 면, 동일 지출항목에서 지출 집행금액이 다른 2개의 결산공고가 발견돼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뜨거운 감자 '종목별 협회 지원비' 휴스턴체육회는 지난 11월8일 이미 2 개 지역 신문사를 통해 '2019 시애틀미 주체전 결산공고'로 총 수입(커뮤니티 후원금) 3만8천606달러, 18개 항목의 총 지출 3만4천372달러로 미주체전을 치르 고 남은 총 잔액은 4천233달러 공표한 바 있다. 하지만 1주일 뒤인 지난 11월 15일 또 다른 지역신문을 통해 발표한 미주체전 결산공고에는 지출항목이 17개 항목으 로 한 개 항목이 줄었고, 지출 항목별 금 액도 4천여달러가 추가되어 총 3만8천 639달러를 사용한 것으로 결산됐다. 이 계산대로라면 크리스남 체육회는 지역 사회로부터 거둔 미주체전 후원금 3만 8천606달러를 모두 소진하고 33달러의 적자를 낸 셈이 된다. 논란이 되고 있는 문제의 지출항목 은 크리스남 체육회가 체전 결산 세부 내역 공개를 꺼리고 있다고 지적한(본지 2019년 11월15일자 로컬9면 기사보도) 각 종목별 협회 지원비를 비롯 체전 항 공료, 체전 준비모임, 체전 후원의 밤, 체 전 식대, 광고비 등 6개 항목으로 총 4천 257달러의 손익상 계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주일 사이 늘어난 '4천267달러' 8일 결산공고와 15일 결산공고에 차 이를 보이는 지출내역을 보면, 체전준비 모임이 616달러에서 932달러로(316달 러 증가), 체전후원의 밤 지출이 1천634 달러에서 1천934달러로(300달러 증가), 휴스턴지회비가 1천달러에서 없음으로 (1천달러 감소), 종목별지원비가 1만8천 229달러에서 2만2천359달러로(4천129
달러 증가), 항공료가 2천153달러에서 2 천553달러로(400달러 증가), 체전식대 가 1천530달러에서 1천601달러로(70달 러 증가), 광고료가 990달러에서 1천40 달러로(50달러 증가) 등 총 4천267달러 가 1주일사이에 지출항목 총액으로 추 가됐다. 특히, 가장 큰 계산 차이를 보이고 있 는 시애틀 체전 각 종목별 지원비의 경 우, 기존 2개 신문사에는 총 1만8천229 달러의 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결산을 했 지만, 지난주 공고한 또 다른 신문사에 는 2만2천359달러의 비용을 지출했다고 다르게 공지해, 동일항목 체전 결산비용 집행에서 무려 4천129달러가 차이 나는
에 대한 확인을 묻는 질문에는 모두 함 구하고 있다. 이번 미주체전 결산공고 실무를 맡은 체육회 재무이사는 지난주 본지기자와 통화에서 "신문사에 보낸 2개의 결산공 고 중 종목별 지원비 지출항목의 집행비 용이 1만8천229달러로 나간 것이 맞는 것"이라고 확인 하면서 "이번 미주체전 후원금 모금을 통해 모인 3만8천506달 러중 체육회가 사용하고 남은 총 잔액은 4천257달러가 맞다"고 밝혔다.
이상한 재무관리의 형태를 보여주고 있 다.
전 결산공고와 관련, 종목별 지원금 집 행비용이 다른 결산공고가 만들어진 원 인과 이를 놓고 크리스남 회장과 사전 논의와 보고가 실시 됐는지에 대한 기자 질문에는 공식적인 해명을 피하고 있다. 현재 한국방문 중인 크리스남 체육회 장도 본지와 카톡메세지에서 "(타 신문 에 결산공고가 다르게나간 것)죄송하다" 고 사과하고 "한국일정 마치고 휴스턴 가면 재무이사와 법률이사가 연락 드리 겠다"며 사태 원인 규명에 대한 구체적 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시애틀미주체전 준비위원장이었던 최 종우 체육회 고문은 이번 논란과 관련 " 크리스남 체육회장과 통화했다" 면서 " 이것은 전적으로 휴스턴체육회의 실수 이다. 처음부터 잘못된 파일을 보냈다. (사태발생에 대한)책임을 공감한다. 잘
실수로 해명...뒤늦은 사태수습 이와 관련 크리스남 체육회는 재무를 맡고 있는 해당 재무이사의 실수로 (기 자들이 있는 카톡방에)잘못된 내용을 내 보냈고, 신문사에 정정된 내용을 다시 보냈는데 반영되지 않고 나갔다며 다시 확인 정정해서 바로 잡겠다고 해명하고, 뒤늦게 부랴부랴 사태수습에 나서는 모 양새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슈가 되고 있는 종목별 협회 지원비 등 문제의 공금 비용집행 결산 항목이 처음부터 누구에 의해 어떻게 왜 잘못 작성 됐는지와 결산보고 시 최종 결정권자인 크리스남 체육회장의 승인 절차를 거쳐 언론에 릴리스 됐는지 여부
잘못된 지출내역 파일 작성자는? 체육회 재무이사는 그러나 지역신문 에 공지된 각각 다른 2개 버전의 미주체
못 공지된 결산내용은 다시 정정해서 신 문사에 재 공지할 예정이다. 대처방안을 마련한 만큼 체육회의 위상이 떨어지지 않도록 해 주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 다. 소극적, 방어적 자세가 혼란 키워 하지만 커뮤니티 일각에서는 지금까 지 체전이 있을 때 마다 지역사회 후원 금으로 투명하게 체전 경비를 사용한 체 육회가 결산보고와 관련해서 논란이 됐 던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며 현 크리스 남 체육회의 적당주의식 협회 운영에 강 한 불만을 쏟아냈다. 한 전직 체육회 임원은 "재무담당자 의 실수를 떠나 미주체전 결산공고 지출 내역에 2개의 파일이 존재한다는 것 자 체가 의문이고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하 고 "지출항목의 금액이 1~2백불도 아니 고 몇 천불씩 차이가 나고 왔다 갔다 한 다는 것은 공금 조작 수준까지도 의심할 만한 정황으로 비추어질 수 있다"라고 크게 우려했다. 또 다른 체육회 관계자도 "일을 하다 보면 실수를 하거나 착오가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공금운영과 돈 집행에 대 한 재무관리에 있어서는 그 무엇보다도 정확성과 투명성이 요구된다" 면서 "문 제가 발생하면 협회를 책임지고 있는 리 더가 나서서 공개적으로 설명하고 객관 적인 근거자료를 제시하면 끝나는데, 현 크리스남 체육회는 소극적이고 방어적 인 태도를 보이면서 오히려 작은 문제를 크게 키우고 혼동을 주는 것 같아 많이 안타깝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 현직 종목별 경기협회장도 "크리스 남 체육회가 시애틀 미주체전에서 분명 한 원칙과 기준을 갖고 각 협회별 종목 별 지원금을 집행하고 처리했다면 세부 내역을 공개 못할 이유가 없다" 며 "체육 회가 추락한 위상을 되찾고, 사태를 수 습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크리스남 회장 이 직접 종목별 자금 집행 원칙과 기준 을 밝히고 거기에 맞게 자금이 집행됐는 지 세부 결산내역을 떳떳하게 공개하면 된다"고 말했다. <편집국 취재팀> 카톡과 휴스턴교차로 온라인을 통 해 코리아월드 모든 기사와 광고 를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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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한인2세 전문직 인재들 한자리에 총영사관, 차세대 전문직 청년 초청 연례만찬 한인네트워크 구축 확대…코리안 위상 높이자
휴스턴 총영사관에서 주최하는 차세대 청년 전문가 만찬이 지난 18일 더 휴스턴 클럽(The Houston Club)에서 3회째 개최 됐다. 이번 만찬에 참여 한 김도윤(에릭김) 프 라미스 은행 지점장은 “총영사관에서 1.5 세와 2세 한인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해 휴 스턴에 한인들의 목소리를 내고 한인 위상 을 높이자는 취지로 이런 행사를 시작한 것 같다. 취지에 맞게 젊은 한인 1.5세 2세 들의 참여가 눈에 띄었고, 새로운 친구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김도윤 지점장은 10대에 휴스턴에 이민 온 1.5세로 그 동안 30여년간 휴스턴 한인 사회에서 활동해 온 인물이다. 김도윤 지 점장은 이번 행사에서 새로운 한인들을 만 나 네크워킹을 확대할 수 있었고, 젊은 친 구들과 분야 전문가들과의 교류가 확대 되 는 계기가 되었다며 자신 뿐 아니라 참석 자들이 총영사관의 취지에 공감하고 적극 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설명 했 다.
뱅크오브호프 임종민 스프링브랜치 지 점장은 “3번째 모임이라고 하는데 저는 이 번 행사에 처음 참석했다. 많은 차세대들 이 커뮤니티에 관심을 갖고 모인 것이 무 척 고무적이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서 로를 더 잘 알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었으 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주변에도 같은 의견들이 나온다. 실제로 행사에서 연설자에 대한 주목은 되지만 그 외 인물 들은 알기 어려웠다. 제약적인 상황도 이 해가 된다. 모쪼록 앞으로도 행사가 지속
텍사스 주 형사 대법원 현직판사 노인회관 방문 '버트 리차드슨'…내년 11월 선거 재출마 '한표' 호소 휴스턴 출신 주 한인검사 '폴 조' 중간 연결고리 역할 지난 11월 15일 휴스턴노인회관 에 텍사스 대법원 형사부 리차드 슨(Richardson) 대법원판사가 휴 스턴 노인회관을 방문해 내년 있 을 경선 출마선언과 함께 지지를 호소했다. 현직 판사가 재선을 위해 한인 커뮤니티를 찾아 지지를 호소하는 일은 드문 일로 그 동안 휴스턴한 인시민권자협회가 한인유권자 투 표 운동에 적극 나섰고, 노인회 소
속의 시민권자들이 적극적인 협조가 이번 유세의 배경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KOEA 조삼제 전 회장의 장남 폴조가 대법원 검사로 근무하고 있어 이번 유세 현장에 노인회 협조를 이끌 수 있었다. 리차드슨 대법원판사는 2015년 선출직 판사로 텍사스 대법원 판사로 근무를 시작 했고, 30년간 법조계 경력을 가진 인물이 다. 대법원 판사 활동 이전에는 10여년간 379 지방법원 판사로 활동했고, 샌안토니 오 델리오 어스틴, 엘파소 지역의 부장판사
될 수 있는 구심점이 있으면 좋겠다. 이벤 트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행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인 2세 Jennifer Knesek는 “이번 모임 이 귀중한 시간과 소중한 경험을 갖게 해 주었다.이번 모임에 참여 한 일은 영광스 러운 일이었다. 한인커뮤니티의 일원으로 열정을 갖게 되었다. 초대에 감사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인회 이사로 활동 중인 Jennifer Knesek는 최근 있던 시의원, 시장 선거캠프에서 크게 활약하며 주목 받은 바 있다. 김형길 총영사는 이번 행사에서 센서스 인구 조사 결과 케이티에 거주하는 한인 인구가 실제 인구보다 크게 축소 되어 집 계 된 사례를 소개 하며, 1.5세와 2세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한인커뮤니키를 제 대로 알리고 한인의 위상을 높이는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 졌다. 한편, 이번 차세대 청년 전문가 만찬행 사에는 1.5세, 2세뿐 아니라 최치시 재미의 사협회 텍사스지부 이사장,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휴스턴협의회 박요한 회장 등 1 세 한인동포들도 함께 참여해 자리를 빛냈 다. <동자강 기자>
를 지냈다. 특히, 텍사스 서부지역 Bexar County 부검찰총장을 지낸 인물이다. 리차드슨 대법원 판사는 노인회관 유 세에서 자신의 다양한 다문화에 대한 폭 넓은 이해와 인식은소수민족들을 대변 할 수 있으며, 보수적인 자신의 성향이 법과 헌법을 충실하게 지키고 있다고 소 개 했다. 유세현장에서 노인회 회원은 “대법원 판사가 노인회관을 방문해 유세 하는 일은 노인회의 위상을 높인 일이라 고 평가 할 수 있다. 우리가 투표에 적극 참여하고, 한인들이 전문분야 종사자가 늘어나고 있어 한인커뮤니티가 주류에 중요하게 인식 되는 것이다”며 이번 유 세가 노인회관에서 일어난 일은 바람직 한 현상이었다고 평가 했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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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단독
터뷰
미 주류사회서 맹활약 한인2세 검사 '폴 조' 텍사스 주 형사 대법원 중범죄 항소담당 전문검사로 승진 휴스턴 메모리얼 중·고교, UT 졸업, St. Mary's 법대 진학 주 대법원 '버트 리차드슨' 현직 판사 수행 한인타운 방문 지난 주 휴스턴 한인커뮤니티에는 텍 사스주 대법원 '버트 리차드슨'(사진 우) 현직판사가 노인회관을 깜짝 방문해 큰 관심을 끌었다. 텍사스 서부지역의 연방 정부 부검찰 총장과 베어 카운티 부검찰 총장을 역임한 그의 한인타운 방문에 수 행원으로 함께 동행한 젊은 한인 2세가 눈에 들어왔다. 그는 다름아닌 미 주류사 회에서 휴스턴 출신 한인2세 법조인으로 맹활약 하고 있는 폴조(한국명 조현우, 사 진 좌)검사. 휴스턴 한인오일개스엔지니 어협회 전직회장을 역임한 조삼제 고문 의 장남이기도 한 조 검사를 본지가 단독 으로 인터뷰 했다. Q. 자기소개를 해 달라. 어스틴에서 태어났고, 휴스턴 메모리얼 중학교와 메모리얼 고교를 졸업했다. UT 어스틴 대학을 졸업하고, 텍사스 주립대 학교 법대대학원에서 법학을 공부했다. 이후 텍사스 주검찰청에서 변리사로 4년 근무하고, St. Mary's 법대를 들어갔다. 법 대 재학시절에는 동양인으로는 최초로 교지 저널 발행 편집장으로 2년간 봉사했 다.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대법원 판 사보 과정을 1년 마친후, 현재는 샌 안토 니오 베어카운티 검사로 재직하고 있다. Q. 텍사스대법원 검사로 현재 하는 일은. 2017년부터 베어 카운티 형사부서 검 사가 된 이래 법정에서 수많은 형사사건 을 담당했고, 2018년 2심 법정에 해당하 는 대법원 항소 전문부서 검사로 프로모 션 되어, 텍사스 대법원과 형사법원을 오 가면서 항소 관련 소송사건을 맡아 진행
많을 뿐만 아니라 매우 겸손하고 현명한 분이다. 특히 법에 대한 그분의 지식은 매 우 방대하며, 법을 집행할때도 양쪽 의견 을 주의깊게 들은 후 최대한 공정하게 판 결하려고 노력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 분은 본인의 입장이 곤란해 지더라도 옳 은 일을 선택한다는 것이다. 심지어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이 법정에 섰을때 라도 리차드슨 판사의 판단을 신뢰할수 있다. Q. 한인들이 그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는. 우리가 믿을 수 있고 경험이 많은 정직 한 판사를 우리의 법정에 채우는 것이 중 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텍사스 대법원 법 정에도 마찬가지이다. 대법원 판사들은 텍사스 법의 궁극적 대리자이고, 텍사스 의 모든 사람에게 법이 공정하게 집행되 는지 확인하는 결정권자이기 때문이다. 하고 있다. 잘 아시겠지만 텍사스는 한국 처럼 고등법원이 없다. 그래서 텍사스 대 법원 담당 중범죄 검사로 보면된다. Q. 최근 대법원 판사와 한인타운을 방문 했는데. 텍사스 형사 대법원의 현직 판사로 활 동하고 있는 '버트 리차드슨' 판사를 수행 해서 휴스턴 한인커뮤니티를 방문했다. 내년 11월에 예정된 중간선거에서 재선 에 도전하는 그를 한인사회에 소개하고, 지지를 얻어내기 위함이었다. 노인회관 에 모인 많은 한인유권자들이 반갑게 환 영해 줘서 감사했다.
Q. '퍼트 리차드슨' 대법원 판사와 인연은. 검사가 되기 전 텍사스 대법원 버트 리 차드슨 판사 밑에서 브리핑 변호사로 일 할수 있는 기회가 있었고, 그때 처음 만났 다. 당시 브리핑 변호사로서 나의 역할은, 대법원 판사가 까다로운 형사재판 결정 에 도움이 될수 있도록 관련 판례와 법전 을 연구해서 소송사건에 대한 적요서/ 준 비 서면 등을 작성하는 역할을 했다. 이들 케이스들 중에는 중범죄 사형판결과 무 죄판결들도 다수 포함돼 있었다. Q. '리차드슨' 판사를 지지하는 이유는. 내가 경험한 리차드슨 판사는 선하고 정직하다. 판사와 전직검사로서 경험이
Q. 마지막으로 한인사회 당부하고 싶은 말. 미국같이 정치적인 성향이 강한 나라 에서 코리안 아메리칸 유권자들의 보팅 파워가 지금껏 무시당하거나 과소평가 당해왔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한표 권리 행사가 큰 차이를 가져 오지 못한다고 믿 는 분들이 많을 수도 있겠지만, 우리는 우 리가 누릴수 있는 훌륭한 정부를 우리의 적극적인 참정권 행사를 통해서 얻을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투표장에 나오면 좋겠다. <박신규 기자> 카톡과 휴스턴교차로 온라인을 통 해 코리아월드 모든 기사와 광고 를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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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상공회 신임회장에 '로이드 리' '콜드웰뱅커' 휴스턴지사장 겸 부사장으로 근무 휴스턴 전직 한인 상공회장들 한자리 모여 축하 잠재력 있는 휴스턴 한인사회 발전에 힘 모아야 지난 15일 휴스턴한인상공회 신임회 장에 취임한 로이드 리(Lloyd Lee/사진 좌측에서 네번째) 회장이 안 권 전 상공회장의 주선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휴스턴한인 상공회장으로 활동하게 되었 다고 알렸다. 이날 모임에는 안권 전 상 공회장, 랜디심(심훈) 전 상공 회장, 지지리(이지향) 전 상공 회장, 데이비드김 전 상공회 장 등이 참석했다. 로이드리 회장은 앞으로 한인상공인들
과 단체장과의 만남을 갖고 휴스턴 한인 사회 상공인을 위해 기여 할 수 있는 역
할이 무엇인지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등의 활동 계획을 밝혔다. 콜드웰뱅커 휴스턴지사 장 겸 부사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로이드 리 회장은 현재 약 100여명의 부동산 에이 전트를 총괄하고 있으며, 한 국에서 5세에 미국 LA로 이 주한 1.5세 한인동포로 휴스 턴에 정착한지는 17년이 되 었다. 로이드 리는 휴스턴은 많은 잠재력이 있는 도시이 고 기회가 많은 도시로 한인
'텍사스 코리안 테니스 오픈대회' 열린다 휴스턴 한인테니스협회 주최, 4개 도시 70여명 선수 규모 휴스턴한인테니스협회(회 장 이한준)와 휴스턴 한인 테니스 동호인들이 함께 하 는 ‘텍사스 코리안 테니스 오 픈대회’가 23일 테니스 실내 체육관 Chancellors Family Center에서 개최 된다. 2년전 휴스턴을 중심으로 텍사스 한인을 대상으로 한 제1회 텍 사스컵 한인테니스 대회(사 진)가 열린 바 있지만, 타 도시 에서 2회대회 개최가 불발 되면서 텍사 스 한인 테니스 대회는 열리지 못했다. 이번 대회 개최는 시애틀미주체전에서 함께 호흡한 텍사스 테니스인들이 다시 뜻을 모아 텍사스 한인 테니스 대회를 개 최하기로 했고, 휴스턴한인테니스협회가 중심이 되어 ‘텍사스 코리안 테니스오픈 대회’로 새롭게 대회가 열리게 됐다. 출
스 대회를 계기로 휴스턴 한인 가운데 테 니스를 치는 분들에게 테니스협회가 알 려지고 새로운 분들도 많이 합류하고 참 지난 11월 16일 개최된 휴스턴한인성 당 신부님배 친선골프대회에서 폴김(김 정필) 사장이 Net10으로 그랜드챔피언 에 올랐다. 여성부는 1위에는 지경자, 2 위 안길자, 3위 임정선 씨가 입상했고, 남
전선수 규모는 휴스턴 20개팀 40명, 어스 틴 6개팀 12명, 코퍼스크리스티 4팀 8명, 달라스 2팀 4명으로 총 64명의 선수가 이 번 대회에 출전한다. 이한준 협회장은 “2년전 1회 대회 후 텍사스 한인테니스 대회가 무산 되면서 아쉬움이 많았지만, 지속적인 교류와 활 동으로 이렇게 다시 새로운 대회가 열리 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테니
사회도 잠재력과 기회를 충분히 살려 함 께 발전해 나가도록 힘을 모으는 일이 의 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이라고 강조하며 상 공회장으로써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 다. 한편, 지지리 전 상공회장은 휴스턴한 인상공회는 그 동안 한미 FTA 관련 한국 관계자들이 휴스턴에 방문할 때 주류사 회와 연결하는 역할을 해 왔고, 미국상공 회 멤버로 활동하며 한국과 한인사회에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지속적으로 수집 하고 네트워킹을 이어 가고 있다고 소개 했다. 또 다른 한인상공회 관계자는 “우 리의 활동이 한인사회에 크게 드러나지 않는 측면이 있어 오해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한국과 한인사회의 주류와의 연 결, 한인 상공인들의 이익을 위한 일이라 면 우리가 함께 돕고 나서야 한다는 책임 감을 가지고 있다”며 한인상공인들의 휴 스턴한인상공회에 많은 관심을 부탁 했 다. <동자강 기자> 여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휴스턴 한인테니스 동호인은 “이 번 대회에 휴스턴체육회가 일부 지원 의 사를 밝히긴 했지만 여러 이유를 들며 휴 스턴 한인사회에 알리고자 하는 역할은 부족했다. 체육회가 도움 주는 부분도 있 지만 과거와 달리 전적으로 자체적인 대 회를 준비해야만 했다”고 대회 준비과정 을 설명했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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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부는 1위 한상진, 2위 최영진, 3위 정 만진 씨가 입상했다. 장타상은 이용수 씨 근접상 이동훈 씨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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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의 밤을 아리랑으로 수 놓았다" 제4회 '케이티 한국문화의 밤' 행사 성대히 폐막 K-POP, 한국 전통무용 대가 초청공연에 '환호'
케이티 지역에 대표적인 한국문화 행사 로 자리 잡은 케이티 한국문화의 밤(Katy Korean Cultural Night) 축제가 지난 16일 세븐레이크 고등학교 퍼포밍 아트센터에 서 오후 4시 이벤트 시작과 함께 오후 5부 터 7시까지 공연 무대가 동시에 펼쳐 졌다. 한나래(대표 허현숙)가 주최하고 세븐레
이크고등학교 코리안클럽 학생들이 함께 준비한 이번 축제는 한국에서 사단법인 서 도창배뱅이 연구보존회 박준영 대표를 비 롯해 경기민요 김기홍, 김탄분, 김용애, 맹 원섭, 최병윤 연희단 잔치마당 서광일 대 표, 유주희 무용가 등이 휴스턴에 직접 방 문 해 수준 높은 한국의 전통 공연을 선보 였다. 이번 축제는 세븐레이크 고등학교 양수연 학생과 황하나 학생이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무대공연에 앞서 준비 된 이벤트에서는 한국전통 소품을 구매 할 수 있는 장터가 큰 인기를 끌었고, 비비큐치킨(올리브치 킨)에서 준비한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무엇보다 이번 축제에는 한인보 다 외국인들의 참여가 많아 한국문화에 대 한 외국인들의 관심을 엿볼 수 있었고, 한 나래가 그 동안 한인사회 뿐만 아니라 타 커뮤니티에서 많은 활동하며 한국을 알리 는데 여념 없었던 성과를 재확인 시켜주었
다. 외국학생들과 한인학생들이 펼치는 K-Pop 무대도 뜨거웠다. IRIS, David Nunes, Wonder BoX가 화려한 공연 무대 를 장식했고, 한나래 꼬마 단원들의 꼭두 시 꽃바구니춤 무대, 마스터리 태권도 시 범단의 공연도 함께 펼쳐 졌다. 특히, 이번 축제의 무대 공연은 1부에서 K-Pop과 한나래 어린이 단원들이 선보이 는 전통무용, 태권도 시범공연이 짜임새 있게 구성 되었고, 2부에서는 한국에서 휴 스턴을 방문한 전통무용, 소리의 대가들이 휴스턴에서는 쉽게 만나보기 힘든 최고의 공연무대를 장식했다. 하이라이트를 장식 한 아리랑은 무대에는 밀양아리랑, 진도아 리랑, 대한민국 아리랑이 차례로 울려 퍼 지며 케이티의 밤을 아리랑으로 수 놓았 다. 축제와 공연을 마치고 한나래 허현숙 대 표는 “한국에서 오신 공연자들에게 특별 한 감사를 드린다.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전수조교 김묘선 선생님의 승무의세 계화 행보 인연으로 작년 LA와 상파울로 에서 함께 공연했던 인연이 이어져 휴스 턴까지 모실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축제에 입장권을 구입해주시고 발걸음해주신 많 은 관객여러분들, 옆에서 물심 양면으로 도와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 드린다. 쎄 븐레이크스 학교와 코리안클럽 학생들에 게도 감사 드린다. 앞으로 축제와 공연을 더욱 발전 시켜 나가겠다”며 포부와 감사 를 전했다. 한나래 허현숙 대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김묘선 선생의 제자이자 김 묘선 휴스턴 전수소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동자강 기자> 카톡과 휴스턴교차로 온라인을 통 해 코리아월드 모든 기사와 광고 를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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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2, 2019
코 리 아 월 드 | 19 |
|타운뉴스|
"휴스턴 동포사회에 고마운 마음이다" '세계한인의 날 기념' 재외동포 유공자 국민포장 수상 이상진 전 농악단장...94년 농악단 조직, 25년간 봉사
지난 11월 15일 이상진 전 농악단장이 제13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 정부 포상을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번 케이티 한 국문화의 밤은 세계 곳곳에 한국의 전통음 악과 소리를 알리고 있는 명인들이 휴스턴 을 직접 찾아 공연무대의 수준을 크게 높 였다. 한국에서 잔치마당 대표로 활동 중 인 중요무형문화제 제3호 남사당놀이 전 수자 서광일 대표는 27년간 30여개국 50 여 도시에서 우리의 소리와 농악을 전하고 있는 명성 높은 인물이다. 다수의 해외 공 연으로 국가무형문화재 29호 서도민요 배 뱅이굿을 알리고 있는 박준영 선생 역시 LA, 상파울로 공연등으로 명성을 높이고 있다. 이번 공연을 마치고 서광일 대표는 “허 현숙 대표가 휴스턴에 온지 7년만에 이렇 게 행사를 꾸리고 주류의 참여를 이끈 모 습을 보고 놀랐다. 한인회나 한인단체의 도움 없이 여기까지 축제를 끌고 온 모습 은 고맙고 박수를 받아 마땅한 일이다. 한 인사회에서 앞으로 많은 도움을 주면 좋겠 다”고 말했다. 이틀 동안 노인회공연, 한인학교 공연, 케이티 한국문화의 밤 공연으로 바쁜 일정 을 보낸 서 대표는 “노인회 공연에서 배뱅
수여 받았다. 이번 포상은 올해 5월 14일 외교부 재외동포과에서는 제13회 세계한
인의날 기념 유공 포상 발표에 따른 선정 으로 주휴스턴총영사관(총영사 김형길)에 서 정부포상 후보자로 상신한 후 선정 된 결과다. 포상 수여식에서 김형길 총영사는 “이상 진 단장은 충남 홍성출신으로 70년대 미국 에 와서 94년에 농악단을 조직, 지금까지 25년동안 평생을 농악대에 헌신해 온 분이 다. 교민들에게 전통음악 전해주었고, 전 통문화 우수성을 전한 민간 외교역할 훌 륭하게 했다. 미국정부에서도 평생공로상 을 수여했다. 우리 정부도 늦었지만 이 자 리를 통해 국민포장을 전한다. 85세의 나 이에도 지금도 농악대를 지도하고 계시다. 오래도록 농악대를 이끌어 주시길 바란 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상진 단장은 “저는 여러분께 인사의 말씀을 무어라 해야 할지 말이 안 나온다. 여러 어르신들 가운데, 총영사께서 정말 여러모로 수고 많이 하셨고 힘들 일에 여 러분과 같은 따뜻한 이웃이 있어서 이겨 낼 수 있었다. 이 자리를 만들어준 노인회 하호영 회장에게 감사하며 이 자리를 빛 내 준 허현숙 단장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고개 숙여 인사 드린다. 동포사회에 고마 운 마음이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포상에서 미주지역 선정자는 15명 (단체)으로 텍사스에는 이상진 단장이 유 일하며 김동찬(시민참여센터 대표), 김종 대(오렌지카운티 한인회장), 박건권(애틀 란타 라디오코리아 대표), 박기찬(풍물패 한판 회장), 박면수(민족화해협력범국민 협의회 상임의장), 박재문(재괌한인회 회 장), 손식(KAVOICE 대표), 은종국(애틀란 타 전 한인회장), 이덕희(하와이 한인이민 연구소 소장), 이현기(대전-시애틀 자매도 시 위원장), 전수연(LA한인회 회장), 최현 무(LA수석부회장), 한미여성재단(단체) 등 이 선정 됐다. <동자강 기자>
"휴스턴에 한국전통 문화 활성화 되길 소망" '케이티 한인축제' 초청 남사당 놀이 전수자 '서광일' '국가 무형문화재 29호' 서도민요 배뱅이 굿 '박준영' 이굿을 보며 눈물 흘리는 어르신들을 보며 큰 감명을 받았다. 우리 정서가 그대로 남 아 있고, 어르신들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 을 느낄 수 있었다. 한인학교에서 짧게나 마 풍물을 전수하는데 아이들의 똘망똘망
▲ 서광일
한 눈빛에 신이 났다. 자진모리 장단을 배 우며 아이들이 가락의 의미도 이해하는 것 을 볼 때 역시 우리는 한민족이구나 생각 이 들었다. 한인학교 차원에서 활성화 되 면 좋겠다는 기대도 생겼다”고 전했다.
▲ 박준영
박준영 선생은 “한국에서 미국으로 공연 을 오는 것이 쉽지 만은 않은 일이지만 우 리문화를 알린다는 사명감으로 오고 있다. 해외 한인동포들 가운데 허대표처럼 우리 문화를 지키려는 분들의 노고가 있어 우리 의 전통이 해외에 전해지고 있다. 해외 공 연을 다녀 보면 열악한 환경에 외롭게 활 동하시는 분들의 열정에 깊은 감사를 전하 고 싶다. 특히, 허대표도 혼자 너무 많은 고 생을 하고 있는 모습을 봤다. 그럼에도 불 구하고 허대표는 한인으로 2,3세들에게 우 리전통을 알리기 위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 는 모습에 한인분들이 큰 힘을 실어 주셨 으면 하는 바람이다. 휴스턴에 한국 전통 이 더욱 많이 알려지고 후세들에게 이어지 길 소망한다”고 이번 공연 소감을 전했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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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 KOREA WORLD
NOV 22, 2019
|타운뉴스|
배드민턴 동호회 대회 최강자 누가 될까? 제2회 휴스턴 한인배드민턴 대회 22일 개막 수준별 A, B, C 등급 구분, 남녀 복식 경기로 휴스턴한인배드민턴 연합회가 주최하고 휴스턴 한인배드민턴협회(회장 황현민)가 함께하는 ‘제2회 휴스턴 한인배드민턴 대 회’(운영위원장 전재영)가 이번주 토요일 (22일) 휴스턴한빛장로교회 강당에서 열 린다. 이번 대회는 올 봄 1회 대회를 시작 으로 2회 대회로 배드민턴인들을 한자리 에 모으는 대회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한빛장로교회 배드민턴클 럽, 중앙장로교회 배드민턴클럽, 텍사스 A&M 배드민턴 클럽(KABC) 선수들이 생 활체육 저변을 확산하고 클럽간 친목을 도 모하고자 개최한 대회지만 사실상 휴스턴 한인배드민턴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규모 있는 대회로 치러질 것으로 기대 되 고 있다. 대회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휴스 턴체육회와는 상관 없이 치러지는 대회로 배드민턴연합회와 배드민턴클럽들이 대 회 운영을 위해 힘을 모았다고 전했다.
한빛장로교회 배드민턴클럽이나 중앙 장로교회 배드민턴클럽, 텍사스 A&M 배 드민턴 클럽(KABC)에 소속 되지 않은 배 드민턴을 즐기는 생활체육인들도 이번 대
회에 참가 할 수 있다는 점은 앞으로 클럽 대항전의 성격보다 배드민턴 생활체육인 들의 대회로 거듭나고자 하는 의지가 엿보 이는 대목이다.
오송문화원, 달라스 코리안페스티벌 초청공연 오송전통문화원(원장 최종우)이 9일 켄사스 한인이민 100주년 행사에 이어 16일에는 달라 스 코리안페스티벌에 초청 받아 한국의 전통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달라스 코리안페스 티벌은 오송전통문화원의 초청을 위해 행사일 을 변경했다는 관계자의 전언이 있을 만큼 오 송전통문화원의 이번 축제 기여도는 매우 크게 기대되고 있었다. 이러한 기대 속에 16일 축제 에서 150여명의 어가행렬을 연출한 오송전통 문화원은 전통혼례 무대까지 화려하게 연출하 며 축제의 중심에서 한국의 전통을 알리는 노 릇을 톡톡히 했다. 특히, 어가행렬에서 왕과 왕비 역할을 케롤 튼시 케빈팔코너 시장 부부가 맡아 행렬을 이 어 가며 큰 주목을 받았고, 전통혼례 무대에는 한인여성 권동향 (Ann Kwon)씨와 미국인 Ian Rutkofsky 의 실제 결혼식 전통혼례로 치러지 며 축하를 받았다. 신랑 Ian Rutkofsky 부모도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신혼부부의 절을 받는 모습은 인상적인 장면으로 소개 되고 있다. <동자강 기자>
포토뉴스
대회진행 방식도 기량에 따른 수준을 A, B, C 등급으로 구분해 대회를 진행할 방침 으로 남자복식은 레벨별 A, B, C조로 편성 하고 여자복식은 A, B조로 대회가 진행 된 다. 대회관계자는 향후에는 남녀혼합복식 대회도 계획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한인동 포들의 많은 참여를 이끄는 대회로 발전 시켜 나갈 것이라고 알리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 했다. 한편, 지난 3월30일 개최 된 제 1회 대 회는 31개 팀 총 62명의 선수가 출전한 가 운데 ▲남자복식 A조 우승 유민재/박민 욱(한빛장로교회), 준우승 이동환/황두환 (KABC), 3위 배준호/이준석(중앙장로교 회) ▲남자복식 B조 우승 배칠만/김진호 (한빛장로교회), 준우승 김범수/이상일(중 앙장로교회), 3위 이상구/양진규(중앙장로 교회) ▲남자복식 C조 우승 고만수/유경태 (한빛장로교회), 준우승 양지호/이성규(한 빛장로교회), 3위 전준호/박두수(한빛장로 교회) ▲여자복식 A조 우승 양경희/김형 임, 준우승 오승아/지영숙, 3위 고은희/장 예슬 ▲여자복식 B조 우승 김은주/서재연, 준우승 박수령/김재윤(한빛장로교회), 3위 윤경아/윤형선(중앙장로교회). 선수가 입 상했다. <동자강 기자>
한빛교회 추수감사절 노인회 방문 식사대접
휴스턴한빛장로교회(담임목사 정영락) 여선교회에서 는 지난 15일 추수감사절을 맞아 휴스턴한인노인회를 방 문 식사 대접을 하며 경로효친사상을 실천했다. 한빛장 로교회 여선교회에서는 매년 추수감사절 노인회관을 방 문해 노인 섬김 잔치를 열고 식사를 대접 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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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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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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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김건진 박사의 한방칼럼ㅣ
앨러지의 한방치료 및 예방(1) 미국에서 한의사로서 한방임상을 해 오면서 앨러지 환자들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음을 알수 있었다. 증상 도 매우 다양하며 광범위해 지고 있 는 실정이다. 현재 미국에서 앨러지 증상으로 고생하고 있는 환자수가 약 3천5백 만명에 이르고 있으며, 그 중 약 1백 만명 정도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 을 정도로 심각하다고 한다. 이번 한방칼럼에서는 먼저, 서양 의학에서는 앨러지를 어떤이론으로 치료하고 있는지를 알아보고 앨러지 의 발생원인과 치료원칙을 한의학적 인 이론으로 파악하기 위해서 한방 문헌에 근거한 자료를 비교분석 하 면서 연구했다. 또한 앨러지 환자들의 생활습성과 기호식품, 직업 등을 조사해 본 결과 공통점을 발견하였으며 그에따른 앨 러지의 예방법도 알수 있었다. 특히, 특정한 앨러지 질환에 대해서는 한
방치료가 우수한 효과를 거둘수 있다는 것을 발견할수 있었으며, 그동안 임상 실험을 위주로 하여 내용을 정리했다. 앨러지의 기원과 서양 의학적 이론 1.앨러지의 기원 앨러지(Allergy)라는 말은 1906년 생 체의 변화된 반응능력이라는 임상상 실 제현상을 발견하면서 부터인데, 임상에 서 나타나는 현상 그대로를 표현한 말 이다. 원어의 뜻은 반감, 혐오인데, 의학용 어로 특정식물, 미생물, 동물 등에 대한 이상반응을 일으키는 증을 말하는 병명 이 되었고, 이 말의 뜻에는 적응하지 못 한다는 광범위한 뜻을 포함하고 있으며 순수한 우리말로 표기 한다면 과민성 질환이다. 2. 서양의학적 이론 가. 앨러지를 갖기 쉬운 유전적 체질
인 경우 체내에서 형성된 히스타민이 조직의 혈관에 작용, 특유환경 속에서 오랫동안 생활하면 특유의 항원에 대한 친화력이 있는 특별한 단백질 면역체가 체내에 생겨 면역 항체를 생성하는데, 체내에서 코, 기관지, 소화기관, 피부, 혈 액 들에 존재하고, 이곳에서 형성된 히 스타민이 각 조직의 혈관에 작용하여 이를 확장시키고 충혈을 일으킨다. 코에 발생하면 앨러지성 비염, 눈에 발생하면 앨러지성 결막염, 기관지에 발 생하면 앨러지성 기관지천식, 피부에 발 생하면 앨러지성 각종 피부질환이 된다. 나. 약물치료요법으로는 항이스타민 제, 스테로이드가 사용되고 있다. 이들 약물요법은 장기간 투여하면 부신, 하수 체 등이 위축되어 스트레스에 매우 약 해지므로 소량씩 사용하거나 단기간에 사용하고 중단해야 하는 폐단이 있다.
하여 앨러지 증상이 감소되도록 유 도한다. 1)코, 기관지 점막의 저항력을 강 화시켜 과민반응을 억제한다. 2)항원에 대한 접촉을 피하도록 한 다. 3)정신적 안정으로 악화를 예방한 다. 4)체질을 약 알칼리화 해서 히스타 민 분비형성을 막는다. <다음주에 계속>
다. 서양의학에서는 아래방법을 이용
김건진 한의학 박사 김건진 한의학 박사는 동국(LA) 한의대 와 A.L.U 대학원을 졸업하고, 달라스 우 진한의원 원장(36년), 달라스 한의사협 회 초대회장, 텍사스 한의사협회 회장, 전미주 한의사협회 회장을 역임했고, 현 재 딸이 원장으로 있는 휴스턴 기민한 의원에서 파트너 한의사로 협업진료를 하고있다. 박사논문으로 알러지의 한방치료 및 예방을 연구했다. 기민한의원 한방상담(214-724-8792)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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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2, 2019
|칼럼|
ㅣ세상 사는 이야기ㅣ
설렁탕이나 사골국 적당히 드십시요 (뼈속에 인이 빠져나갑니다) 독자 여러분 한주간 편안하셨습니 까? 지난주 많이 추우셨지요. 우리 약초 농장 수은주가 영하 3도까지 내려갔어 요. 미처 치워놓지 못한 약초들이 얼어 서 마음이 좀 그랬습니다. 전날 일기예보가 아주 강한 한파가 내려온다고 하는 이야기를 듣고 부지 런히 움직여서 덮고 치우고 했는데도 다하지를 못한것이 조금 아쉬운 감이 있네요. 올 겨울은 다른해 보다 좀 추위 가 많이 올거라고 하는 예보관 말씀을 들으니 년말과 내년 2월까지는 날씨 걱 정을 하고 살아야겠어요. 그래도 저는 지금 이 계절이 가장 행복하고 여유로 운 시간입니다. 독자 여러분 모두모두 올겨울 건강 히 지내시길 기원드립니다. 독자 여러 분 이런 날씨면 뜨끈한 국물이 생각 나 지요. 특히 뼈를 푹 고와서 진한 국물에 파 를 썰어 넣은 설렁탕 한그릇 하고나면 추웠던 몸이 확하고 풀리며 배가 부르 니 옛날에 친구들끼리 배불러서 하던 말이 생각이 납니다. 배가 든든하니 이 병철 부럽지 않다하던 그때가 생각이 나네요 저만 이랬나! (ㅎㅎ 뻘쭘) 아니 박원장 설렁탕이나 사골국에 뭔 억하 심정이 있나, 그걸 시비를 걸어!
아닙니다. 시비거는게 아니고 제 말을 끝 까지 잘 들어 보세요. 저 같은게 뭘 알아서 그게 좋다 나쁘다 하겠어요. 우리 몸을 연 구하는 공부 많이 한 박사님들 수백명이 모 여서 연구하고 발표한 내용을 보고 말씀드 리는 거에요. 믿으세요. 왜 사골국, 설렁탕을 많이 먹으면 몸에 나쁘냐, 그것은 바로 뼈속에 들어 있는 인 이라는 성분때문에 그렇다는 것입니다. 소 뼈를 가마솥에 오랜시간 끓이면 뼈속에 들 어있는 인이 녹아서 국물에 녹아 들어갑니 다. 그러면 이런 인이 많이 들어있는 국물을 우리가 먹고나면 그 인이 어디로 가겠습니 까? 몸 밖으로 빠져나가겠지요 네, 빠져 나 갑니다. 그런데도 일부 인성분이 핏속에 들 어가 우리 몸속에 혈중 인성분이 당연이 높 아지겠지요. 그런데 이렇게 인의 농도가 높 아지면 그 반대로 몸속 칼슘농도를 떨어뜨 린다고 합니다. 이렇게 우리 몸안 핏속에 칼슘성분이 줄 어들면 부갑상선 호르몬이 대량으로 만들 어지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박원장 부갑상 선 호르몬은 뭐야 저도 잘모르지요 ) 그런 데 이 호르몬이 하는 일은 핏속에 줄어든 칼슘성분을 정상으로 되돌리기 위해 일을 한다고 합니다. 이 부갑상선 호르몬은 뼛속에서 대량의 칼슘성분을 빼내어 핏속에 줄어든 칼슘성
분을 정상으로 되돌리기 위하여 하는일이 라고 합니다. 이제 아셨지요. 아니 (뭘 알 아) 아니 호로몬이 핏속에 칼슘성분 모자라 는 것을 채우기위해 뼛속에 들어있는 인을 뽑아서 핏속으로 보낸다는 것이예요. 이래 도 모르시면 그냥 통과, 오케이 알았어. 그러면 무슨 일이 있는거야 네 아주 무서 운 일이 몸 속에 생깁니다. 그건 우리 몸을 뭐가 지탱하고 있습니까? 당연히 뼈가 튼 튼하게 지켜주고 있지요. 그런데 이 뼈들이 서서히 속이 비면서 수수깡 같이 텅비는 증 상이 생기고 조그만 충격만 가해져도 부러 지거나 상하게 됩니다. 그리고 서서히 몸이 아프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아프기 시작하면 원인도 알수없는 병이라고 말하는 증상, 병원에서 이상없다 고 하는데 나는 아퍼 이런 소리를 하는 것 입니다. 박원장 그게 설렁탕이나 사골국 먹 어서 그렇다는 이야기야? 아니 그렇게 막 밀어 붙이시면 어떡해요. 설렁탕이나 사골 국이 뼈를 오랫동안 삶아서 만든 국이기 때 문에 뼛속에 인이 많이 녹아 있으니 다른 음식보다는 조심해서 드시는 게 좋다 하는 말이지요. 독자 여러분 사골국이나 설렁탕 말고도 평소 보양식으로 알고 있는 음식중에는 인 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들이 있습니다. 조심 해서 나쁠게 뭐가 있습니까! 평상시 뼈가 튼튼하게 유지 되려면 칼슘뿐만 아니라 비 타민 D를 먹어야 합니다. 신장이 약한 사람들한테 생기는 증상이 뼈가 굽거나 휘어지는 그런 병이 생기는데 이것은 신장이 뼈를 튼튼하게 만드는 비타 민 D를 돕는 일을 하는데 신장이 나쁜 사람 이 뼛국을 먹는다면 가뜩이나 약해진 뼈를 더 악화시키는 되는 경우가 된다 하는 이야 기입니다. 박원장 뭔말인지 모르지만 뼛국 많이 먹 으면 뼈가 상한다 그런 야그지? 네 정답입 니다. 옛날에 뼛국이 보약이라고 도가니뼈
와 꼬리를 함께 넣어서 한동안 푹 고아 서 내리 한 열흘 먹었는데 이제 그게 독 이 된다니 참,,, 씁쓸하이,, 아닙니다. 지금도 일주일 한두번 정 도 드시는건 정말 몸에 좋은 보약입니 다. 그게 좋다고 죽기 살기로 먹는게 문 제지요. 그런데 신장이 약한 신분들은 뼛국은 정말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끝으로 한 말씀 절대로 설렁탕 사골 국 인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조심해야 할사람들은 우선 골다공증이 심하신분, 만성 신장, 장염환자, 70세 이상 노인들 중에 몸무게가 정상보다 적게 나가시는 분들은 조심해서 드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러한 분들이 꼭 드셔야할 것은 비타민 D와 골다공증이 심하신 분 은 홍화씨를 보리차같이 만들어 수시로 차로 마시는게 도움이 됩니다. 저도 비 타민 D를 먹어야겠습니다. 날씨가 꾸물거리고 바람이 불며 쌀쌀 할때 설설 끓는 설렁탕에 굵은 파 썰어 넣고 매운 다데기 넣고 하얀 쌀밥 턱하 고 말아서 한 그릇하고 나면 추위가 확 달아나는데 이걸 먹지 말라는거야. 이거 그래도 박원장은 1주일에 한 번 정도는 먹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 말 설렁탕을 좋아하는 저는 박원장입니 다.
박복현 원장 전 텍사스 한의사 협회장 (832) 443-9487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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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문화칼럼ㅣ
중동 화약고에 불씨를 지핀 <한 땅에 두 나라> 약속 미사상은 2001년 911사태까 지 이르고.
자신의 정치 생명을 희생하면서까 지 워터게이트 사건을 잘 마무리하여 국내 안정을 도모한 제럴드 포드 대통 령에게 또 다른 숙제가 주어졌다. 미처 대통령이 되기도 전인 1973년에 터진 제 1차 오일 쇼크. 이집트와 시리아가 이스라엘을 침공한 욤 키퍼 전쟁이 발 발하게 되자 닉슨은 대놓고 이스라엘 에 무기를 지원하여 중동 산유국의 심 기를 건드린 것. 이에 대한 보복 조치로 OPEC(the Organization of Petroleum Exporting Countries) 대표들은 석유 값을 단 두 달 만에 4배로 올리는가 하면 수출까 지 제한한 것. 그리고 2차 쇼크는 1979 년에 발생한 이란 혁명에서 비롯된다. 호메이니가 이끄는 이슬람 근본주의자 들은 팔레비 왕조를 무너뜨린 것. 그리 고 내친김에 오랜동안 왕조를 지원해 준 미국에게 괘씸죄를 씌워 단교를 선 언하면서 원유 수출을 전면 중단한 것. 지금이야 셰일 오일 생산으로 중동 이 무슨 짓을 하던 상관없지만, 아니 도리어 역 오일 쇼크를 주기도 하지만, 1970년대만해도 미국은 세계를 한 손 에 거머쥔 최강대국인데도 에너지 수 급 문제만큼은 중동에 발목이 잡힌 꼴. 그들의 석유 수출 제한은 말 그대로 쇼 크였다. 그 후로 심심찮게 불거지는 반
중동은 왜 미국을 이다지 도 싫어할까, 아니 그 전에, 그 들의 언어에는 평화라는 단 어가 없거나 모르는 집단처 럼 왜 분쟁이 끊이지 않는 것 일까. 오죽하면 세계의 화약고 라는 별명이 붙었을까. 미국을 싫어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자 기들이 미워하며 지구상에서 없어져야 마땅한 나라라고 생각하는 이스라엘을 그토록 편애하며 보살펴 주기 때문이리라. 이들 이스라엘과 아랍의 불화는 유대인이 팔레스타인 에 몰려와 이스라엘을 건국하면서부 터 시작된다. 아니지, 구약시대부터 이지. 유대인의 팔레스타인 귀향은 1897 년 오스트리아의 유대계 언론인 테 오도르 헤르츨이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한 세계 시온주의 대회에서 비 롯된다. 이는 전 세계에 흩어진 디아 스포라들에게 시온으로 돌아가 이스 라엘 국가를 재건하자는 운동이다. 그 후 1차대전 중인 1917년, 영국 시 온주의 대표인 월터 로스차일드는 당시 영국 수상인 벨푸어(Balfour)에 게서 한 통의 편지를 받는다. 팔레스 타인에 유대 민족만의 국가 건립을 공식으로 인정하겠으니 전쟁이 끝나 면 나라를 세우라는 내용이다. 물론 Bank of America 등 당시 금융계를 장악한 유대 자금을 전쟁에 끌어쓰 기 위한 작업이겠지만. 그런데 그 보다 2년 전인 1915년, 영국의 고등판무관 맥마흔(Henry Macmahon)은 팔레스타인 아랍의 지도자 후세인에게도 같은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 전쟁이 끝나면 아랍
독립국을 건설해 주겠다는 약속. 단 아랍인들이 오스만제국과 싸워 전승 에 협조할 경우라는 조건을 붙였다. 이것은 한 땅에 두 나라 건국을 약속 한 이중계약으로, 이스라엘과 팔레 스타인 간의 분쟁의 불씨가 되어 여 지껏 타고 있다. 이 약속을 굳게 믿고 전쟁에 뛰어 든 군인이 있었다.
영국 정보국 소속 장교 로렌스 (Thomas Edward Lawrence 18881935). 400 여년간 압제해 온 오스만 에 반기를 든 아랍의 독립 전쟁. 로렌 스는 이들을 도와 아랍인 에게 승리를 안겨 줌으로 써 아라비아의 로렌스 라는 칭호를 받으며 영 웅 대접을 받는다. David Lynn 감독은 이 이야기 를 영상에 담았고. 대형 스크린에 담긴 모래밭의 절경을 다시 보고 싶네. 그런데 이듬해 영국과 프랑스는 그 약속을 어긴 다. 아랍인들이 독립된 국가를 상상 하며 피를 흘리는 동안 영국의 사이 크스와 프랑스의 피코는 비밀 협정 을 맺는다. 전쟁이 끝나면 대륙을 위 아래 둘로 나눠 프랑스와 영국이 통 치하자는 내용이다. 약속을 저버리고 전후 팔레스타인 을 자신들이 맡아 통치하자 이에 분 노한 아랍인들이 무장 게릴라가 되 어 테러를 일삼고 습격을 자행했다. 참다 못한 영국은 이 문제를 당시 미 국이 주도하고 있던 유엔에게 떠넘 겼다. 유엔은 팔레스타인 특별 위원 회를 구성, 1947년 팔레스타인을 아 랍인 구역과 유대인 구역으로 나눴 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1948년 5월 14일에 건국을 선포했고, 선포와 동 시에 팔레스타인 분쟁도 시작된 것.
<미국사 53>
이스라엘 건국과 더불어 때 맞춰 불 기 시작한 아랍민족주의는 전 중동의 아랍국가들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계 기가 되었고, 팔레스타인 지역의 분쟁 은 아주 자연스럽게 이슬람 모두의 문 제로 둔갑했다. 팔레스타인에서 치러 지는 모든 전쟁에는 전 중동의 아랍국 가들이 참전은 물론, 물자 지원도 아 끼지 않았다. 전쟁은 이스라엘이 건국을 선포한 그날로부터 미처 24시간을 넘기지 못 한 다음날부터 시작하여 10년 단위로 네 차례나 치러졌다. 이스라엘은 숫적 으로 보면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열 세였지만 전쟁마다 이겼다. 왜일까? 물론 미국의 아낌없는 최신 무기 지원 도 한 몫 했다. 하지만 그 보다는 제 때 제까닥 만들어 지는 정예부대와 뛰어 난 정보력 덕분이다. 나라없이 세계를 떠돌아 다니면서 곳곳에서 터지는 전 쟁에 참전, 실전 경험이 풍부했고, 살 아남기 위해 남의 눈치를 본 것은 우수 한 정보력에 보탬이 된 것. 이스라엘에 전쟁이 터졌다 하면 도 서실 옆 자리의 친구가 말도 없이 사라
진다. 읽던 책 덮어 두고 싸우러 고국 으로 돌아갔기 때문이다. 핍박과 고난 을 훈련으로 삼은 민족. 그래서 작지만 강하고 척박하지만 풍성하다.
김예자 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Aust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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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as
어스틴뉴스
클래식과 국악 고전무용의 대 향연 '감동' 어스틴 2019 아트 앤 컬쳐 페스티벌 축제 성료 화려한 오케스트라·전통무용·솔리스트 공연 등 클래식과 국악, 고전무용의 향연인 어 스틴 2019 아트&컬쳐 페스티벌 행사가
16일 어스틴 예수찬양교회 오디토리움에 서 성황리에 열렸다.
어스틴노인회, 효행상 시상식 감사패 수여식 동시 거행 어스틴 노인회가 지난 16일 어스틴 문화회관에서 정기 월례회를 갖고 효 행상 시상식을 거행했다. 90세이상 노부모를 30년이상 모셔 온 자녀들에게 시상하는 이날 효행상
시상식 수상자로는 온희우, 온혜경 부 부와 김기홍, 김신디 부부가 선정됐으 며, 신상우, 유월종, 오경아, 이정희, 양 미경 5명에 대한 감사패 수여식도 동 시에 진행됐다. <서지원 기자>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약 2시간 30분동안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어스틴 한인 예술문화 단체 총연합회(이하 예총) 손정철 회장이 지휘봉을 잡고 나와 지역 사회를 위해 대한민국을 알리는 훌륭한 오케스트라 음악을 선사해 큰 박수갈채 를 받았다. 1부순서로 진행된 오케스트라 연주에 는 슈베르트와 브람스의 심포니 넘버8 미 완성 교향곡과 헝가리 무곡 넘버5, 승전 가 등 총 3곡의 수준높은 오케스트라 공 연무대를 펼쳤다.
2부순서에는 아리랑 코리안 컬쳐그룹 이 나와 난타공연을 선보였고, 이어 오경 아 무용단이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카우 보이 댄스를 펼쳐 청중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또 다울 사물놀이팀이 나와 삼도 농악 가락의 신명나는 풍물공연을 펼쳤으며, 릴리 무용단은 화려한 형용색색의 한복 을 입고 부채춤과 어우동 전통무용을 선 보여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 3부 순서에는 솔리스트 테너 김 태원씨와 소프라노 김정휘가 나와 '그리 운 금강산' 과 '강건너 봄이 오듯' 수준높 은 독창 무대 공연과 춘향전 중 사랑가를 듀엣으로 불러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이날 오케스트라 공연에는 이코 니 합창단원 50여명이 조인해 오케스트 라 연주에 멋진 화음을 실어 2백여 청중 들을 한껏 매료시켰다. <서지원 기자>
남서부한국학교협의회 백일장 수상자 명단 발표 재미한국학교협의회 남서부지역 글 짓기 대회에서 휴스턴 한인학교 김희 수 학생(고등부)이 공동 장원의 영예 를 안았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 남서부지역이 발표한 제 18회 백일장 수상자 명단에 따르면, 달라스 한국학교 캐롤튼 제1
캠퍼스 다니엘 잭슨과 휴스턴 한인학 교 김희수 학생이 시와 산문 부문에서 공동 장원의 영예를 차지했다. 또 차 상으로 서율, 홍리나(이상 어스틴 한 국학교), 이하진, 조은비(이상 뉴송 한 글학교), 정희진, 김지수(이상 휴스턴 한인학교) 학생이 수상자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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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대통령 탄핵정국에 등장한 ‘Quid pro quo(대가성)’
한국의 한자성어에 해당하는 영미권의 라 틴숙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우크라이 나 스캔들에 대한 의회 공개청문회가 11월 13일) 시작됐다. 관련 외신을 보면 핵심 키 워드로 ‘퀴드 프로 쿼(Quid pro quo)’라는 라틴어 표현이 등장한다. 트럼프 대통령 도 트위터나 기자회견에서 이 라틴어 표현 을 되풀이해 사용했다. 미국 ‘뉴욕타임스 (NYT)’는 이 때문에 ‘퀴드 프로 쿼가 뭐길 래’라는 별도의 기사를 쓰기도 했다. ‘퀴드 프로 쿼’의 문자 그대로 뜻은 ‘뭔 가에 해당하는 뭔가(what for what)’다. 누 군가 뭔가를 가져오면 그에 걸맞은 뭔가 를 내놓는다는 의미다. 뜻만 놓고 보면 ‘눈 에는 눈, 이에는 이’에 해당하는 영어숙어 ‘팃 포 탯(tit for tat)’을 연상케 한다. ‘받은 만큼 돌려준다’는 뜻은 같지만 ‘팃 포 탯’ 이 주로 보복, 앙갚음을 의미할 때가 많은 반면, ‘퀴드 프로 쿼’는 혜택받은 것에 대한 대가 지불을 의미한다. 우리 속담 가운데 ‘가는 정이 있어야 오는 정이 있다’에 해당 한다고나 할까. 이와 비슷한 또 다른 라틴어 표현이 있 다. ‘도 우트 데스(Do ut des)’다. 직역하 면 ‘네가 주니까 내가 준다’는 뜻이다. 영 어 ‘기브 앤드 테이크(give and take)’에 해 당하는 표현이다. 상호성을 강조한다는 점 에서 ‘퀴드 프로 쿼’와 일맥상통한다. 하지 만 법률용어로 쓰일 경우 ‘도 우트 데스’는 계약 이행에서 상호성(相互性)이라는 중 립적 뜻으로 쓰이는 반면, ‘퀴드 프로 쿼’ 는 정당성이 결여된 거래에서 대가성(代價 性)이라는 부정적 의미가 강하다. 우크라이나 스캔들은 7월 25일 트럼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 나 대통령 간 전화통화 내용이 두 달 뒤 내 부고발을 통해 공개되면서 불거졌다. 트럼 프 대통령이 자신의 정적이자 민주당의 유 력 대선주자였던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부 자(父子)의 우크라이나 에너지업체 비리 연루 의혹을 조사해달라고 요청하면서 우 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군사 지원을 함께 언급한 점이 드러난 것이다. ‘퀴드 프로 쿼’와 ‘도 우트 데스’ 우크라이나는 2014년 크림반도를 무력 으로 빼앗긴 이래 러시아의 군사 위협에 시달려왔기에 미국의 군사 원조가 절실한 상황.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바 이든 부자에 대한 조사와 군사 지원을 연 계하겠다는 암시로 해석될 수 있다는 것이 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정 부에 바이든 부자 수사를 압박하며 우크라 이나 군사 원조를 보류하라고 지시했다는 백악관과 국무부 관계자들의 증언이 쏟아 졌다. 민주당이 다수인 미 하원에선 정략적 이 익을 위해 외교·안보정책을 악용한 것이
회학자 지그문트 바우만은 원주민과 외부 에서 유입된 이주노동자 내지 난민 간 잠 정협정이라는 의미로 ‘모두스 비벤디’라는 개념을 쓴다. 하지만 이는 원주민의 변덕 에 의해 언제든 파기될 수 있다는 점에서 미래에 대한 불안과 공포를 수반해 묵시론 적 ‘모두스 비벤디’이기도 하다.
미국 헌법에서 대통령 탄핵 사유로 제시한 ‘뇌물, 반역, 중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며 9 월 24일부터 진행된 비공개 조사를 11월 13일부터 공개청문회로 전환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그가 속한 공화당 관계 자들은 이에 맞서 ‘대가성은 없다(No quid pro quo)’는 표현을 반복적으로 사용했다. 바이든 부자에 대한 조사를 요구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를 군사 원조와 연계하려 했 다는 명백한 증거가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왜 갑자기 어려운 라틴어 표현을 들고 나왔을까. 일부러 난해한 법률용어를 사용함으로써 이번 사태가 매우 복잡하고 지루한 공방전이 될 것이라는 인상을 심어 줘 국민의 관심을 딴 곳으로 돌리려는 책 략일 개연성이 높다. 민주당이 공개청문회 에서 강요(extortion)나 뇌물수수(bribery) 처럼 쉽고 명료한 단어를 쓰기로 한 것 역 시 그런 술책에 대한 맞대응으로 보인다. 사실 리얼리티쇼를 통해 대중스타가 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주요 지지층인 백 인 중하층이 이해하기 쉬운 명쾌한 영어 를 구사한다. 그에 반해 한국의 사자성어 에 해당하는 라틴숙어는 교육 수준이 높은 중상층이 글을 쓸 때 주로 인용한다. 특히 로마법의 영향이 막강한 법률용어 외에도 로마제국 운용 과정에서 파생된 외교안보 용어, 그리고 라틴어 문학작품에서 기원한 문학용어에서 많이 볼 수 있다. 분야별로 자주 사용되는 라틴숙어를 짚어보자. 국제정치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라틴숙 어는 아마도 ‘현상유지’를 뜻하는 ‘스테이 터스 쿼(Status quo)’일 것이다. 이 표현은 약어다. 원래는 ‘인 스테이투 쿼 레스 에란 트 안테 벨룸(in statu quo res erant ante bellum)’이다. ‘전쟁 이전에 만물이 있던 상 태’라는 뜻이다. 전쟁 내지 분쟁이 발발하 기 전의 평화롭고 안전한 상태를 말한다. ‘스테이터스 쿼’ ‘파라 벨룸’ ‘모두스 비벤디’ 현실주의 국제정치 이론가로 유명한 한 스 모겐소는 고전적 현실주의에 입각한 3 개의 대외정책으로 국력의 확장을 시도하
는 제국주의정책, 국가의 힘을 과시해 위 신을 유지하려는 위신정책과 더불어 현상 유지정책(스테이터스 쿼)을 꼽았다. 현실 주의의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국제정치에 서 평화는 패권국가 간 세력균형을 통해 이뤄지는데, 그 구체적인 대외정책은 결국 현상유지밖에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액션영화 ‘존 윅 3’의 부제로 쓰인 ‘파라 벨룸(Para bellum)’ 역시 라틴숙어다. ‘평화 를 원하면 전쟁을 준비하라’는 뜻으로 ‘시 비스 파켐, 파라 벨룸(Si vis pacem, para bellum)’에서 나온 약어다. 기원전 4~5세기 무렵 로마 귀족 푸블리 우스 플라비우스 베게티우스 레나투스의 ‘군사학 논고’에 등장한 표현을 후대에 가 다듬은 것이다. 파라 벨룸은 1901년 독일 루거 P08 권 총 설계자인 오스트리아 출신의 게오르크 루거가 설계하고 독일 무기회사 DWM에 서 생산한 직경 9mm 탄환 총알의 상표명 이기도 하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독 일 총알의 표준제품으로, 1985년까지 직경 11mm 탄환을 사용하던 미군이 이 탄환을 사용하는 이탈리아산 권총을 제식권총으 로 채택하면서 권총과 기관단총의 세계 표 준이 됐다. 외교안보용어로 쓰이는 라틴숙어 가운 데 가장 심오한 것은 아마도 ‘모두스 비벤 디(Modus vivendi)’일 것이다. 분쟁 중인 당사자 간 평화 공존을 위한 ‘잠정협정’을 뜻한다. 공식적이고 영구적인 협정으로 대 체되기 전 임시방편의 합의로 이뤄지기 때 문에 의회 비준이 필요하지 않고 형식도 자유롭다. 하지만 이 표현의 원뜻은 ‘생활방식’ 내 지 ‘라이프스타일’이다. 세상에 다양한 사 람이 존재하는 만큼 모두스 비벤디 역시 다양할 수밖에 없다. 그렇게 사상과 신념 이 다른 사람들 간 분쟁을 막기 위해 암묵 적인 최소한의 신사협정이 필요해지면서 이를 ‘모두스 비벤디’라고 부르게 된 것이 다. 현대사회를 모든 것이 유동적이라는 점에서 액체사회로 규정한 폴란드 출신 사
‘카르페 디엠’ ‘메멘토 모리’ ‘둠 스피로 스페 로’ 문학적 표현 가운데 가장 유명한 라틴숙 어는 아마도 ‘카르페 디엠(Carpe diem)’일 것이다.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를 통해 국 내에도 널리 알려진 이 표현은 ‘오늘을 붙 잡으라’는 뜻이다. 기원전 1세기 로마 시인 호라티우스가 쓴 농사에 대한 송가의 마 지막 구절 ‘카르페 디엠, 쾀 미니뭄 크레둘 라 포스테로(Carpe diem, quam minimum credula postero)’를 함축한 표현이다. ‘오 늘을 붙잡게, 내일이라는 말은 최소한만 믿고’로 번역된다. 이후 카르페 디엠은 르네상스 이후 유럽 에서 ‘지나간 과거에 얽매이지 말고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걱정하지 말며 현재에 충실하라’는 뜻으로 널리 인용돼 유명해졌 다. 17세기 영국 시인 앤드루 마블의 시 ‘수 줍은 여인에게(To His Coy Mistress)’가 대 표적이다. 수줍은 여인에게 인생은 유한하 니 젊을 때 사랑을 속삭이자는 내용이다. 이는 ‘YOLO(You Only Live Once)’라는 영 어약자 표현으로 변형돼 오늘까지 면면히 계승되고 있다. 이와 선명한 대조를 이루는 라틴숙어 가 ‘메멘토 모리(Memento mori)’다. ‘죽음 을 기억하라’는 뜻의 이 표현은 미래에 맞 닥뜨리게 될 죽음을 망각하고 오직 오늘만 살려는 세태를 향한 묵직한 경고 목소리 다. 옛날 로마에서는 원정에서 승리하고 돌 아온 장군이 개선행진을 할 때 노예를 시 켜 행렬 뒤에서 이 말을 외치게 했다는 고 사가 전한다.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너무 우쭐대지 마라, 오늘은 개선장군이지만 너 도 언젠가는 죽는다는 걸 잊지 말고 겸손 하게 처신하라’는 경계의 의미를 담아서.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뜻인 ‘혹 쿠오퀘 트란시비트(Hoc quoque transibit)’나 ‘당 신의 안녕이 곧 나의 안녕’이라는 뜻인 ‘시 발레스 베네, 발레오(Si vales bene, valeo)’ 는 언론에서도 여러 번 인용됐다. 현대사회에 진짜 필요한 라틴숙어는 ‘둠 스피로 스페로(Dum Spiro Spero)’일지도 모른다. ‘숨 쉬는 동안 나는 희망한다’는 뜻 이다. 당신이 지금 어디서 얼마나 힘겨운 삶을 버티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살아 있 다면 제발 희망을 포기하지 말길 바라는 뜻에서 이 말을 해리 포터가 하는 마법의 주문처럼 다시 외워본다. ‘둠 스피로 스페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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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2, 2019
|미국뉴스|
'트럼프 뇌물죄' 콕 찍은 美민주, 탄핵전략 궤도수정 펠로시 하원의장 "트럼프 대통령, 뇌물수수 행위" '낙인찍기' 효과 노리며 탄핵 여론전 총공세 예고
미 민주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조사 사유로 '뇌물죄'를 정면에 내세웠다.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스캔들 과 관련해 중범죄(high crime)나 비행 (misdemeanor) 혐의가 있다는 모호한 화 법에서 벗어나 헌법에 명시된 핵심 탄핵 사유인 뇌물수수(bribery)를 콕 찍어 공세 에 나선 것이다. 15일 워싱턴포스트(WP) 등 현지 언론 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스캔 들을 뇌물 범죄로 규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할 때 미국의 군사원조를 고리로 민주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한 비리 조사를 종용했고, 이는 명백한 탄핵 사유인 뇌물죄에 해당한다는 주장이다. 펠로시 의장은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 한) 가짜 조사를 대가로 우크라이나 군사 원조를 허용 또는 보류하는 것은 뇌물"이 라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조사는 뇌물죄에 관련된 것"이라고 못 박았다. WP는 "민주당은 그동안 탄핵 사유로 뇌물 수수를 거의 언급하지 않았다"며 "펠 로시 의장의 언급은 궤도 수정을 하겠다 는 신호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동안 민주당은 '퀴드 프로 쿼'(quid pro quo·대가)란 용어를 동원해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부적절한 대가를 요구했다고 비판했지만, 압도적인 탄핵 지지 여론을 끌어내진 못했다.
WP는 민주당이 탄핵 사유로 제기됐던 중범죄 또는 비행 혐의에 대해 "헌법학자 가 아닌 대다수 미국인에게는 모호한 용 어"라며 민주당의 탄핵 프레임이 대중적 이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따라서 민주당이 뇌물죄 카드를 꺼낸 것은 트럼프 대통령은 명백한 탄핵대상 범죄자라는 '낙인찍기' 효과를 통해 향후 탄핵 여론전을 유리하게 풀어가겠다는 의 도로 풀이된다. 다만, 과거 탄핵 심판대에 올랐던 앤드 루 존슨, 리처드 닉슨, 빌 클린턴 전 대통 령 중 뇌물죄가 적용된 사례는 없어 민주 당의 전략이 결국 무위에 그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하지만, 일각에선 닉슨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사실상 뇌물죄가 적용됐기 때문에 선례가 없는 것은 아니 라는 주장도 나온다. 닉슨 전 대통령 탄핵안에는 '증인의 증 언에 영향을 미치고, 침묵하게 하려는 목 적으로 상당한 액수의 돈을 은밀하게 건 넨 것을 인정했다'는 문장이 나오는데, 이
내용이 뇌물죄를 함축한다는 것이다. 민주당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법리적 으로 뇌물죄 적용이 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펠로시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 의 권한을 남용했고, 취임 선서를 위반했 다"며 "대통령은 분명히 잘못됐고 뇌물 수 수 행위를 저질렀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뇌물죄가 아니라는 점을 트럼프 대통령 스스로 입증하라고 공을 넘겼다. 펠로시 의장은 트럼프 대통 령이 자신을 변호할 기회가 있고, 뇌물죄 무죄를 증명할 증거가 있다면 의회에 제 출하라고 압박했다. 이에 대해 공화당과 백악관은 민주당이 야말로 트럼프 대통령이 해명할 기회를 원천봉쇄한 장본인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민주당이 뇌물죄 증거로 제시한 윌리엄 테일러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대사 대행과 조지 켄트 국무부 유럽·유라시아 담당 부차관의 증언에 대해선 제3자의 전 언을 전달하는 수준에 불과했다고 일축했 다.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는 탄핵을 강제할 만한 내용이 없었다며 "우 리가 해야 할 유일한 초당적 투표는 탄핵 을 종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탄핵 위기’ 선배격인 빌 클린턴, 동병상련 트럼프에 조언 “날려버린 시간 못되돌려도…일에 집중을”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73) 이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73)에 게 14일 "하원의 탄핵 조사가 당신 의 국정 운영을 방해하게 둬선 안 된 다"며 야당 및 의회와 협력하라고 조언했다. 두 사람은 각각 민주당과 공화당 소속이지만 1946년생 동갑 내기, 재임 중 탄핵 위기를 맞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이날 CNN과 의 생방송 전화 인터뷰에서 “당신 (트럼프 대통령)은 일하기 위해 고용된 사 람이다. 이미 날려버린 날들을 되돌릴 순 없지만 매일 새로운 좋은 일을 만들어 갈
기회가 있다”라며 “나라면 그저 미국인들 을 위해서 일할 것”이라고 권유했다. 대통 령 휘하에 탄핵 조사에 대응할 변호사 및
미국인 70% "트럼프 우크라 압박 잘못됐다" 51%는 "탄핵감" 미국인 70%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의 우크라이나 스캔들을 잘못됐다고 생 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ABC방송이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와 조사해 18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응 답자 중 70%가 우크라이나에 조 바이 든 전 부통령 수사를 요청한 트럼프 대 통령의 행위에 대해 잘못됐다고 답변했 다. 51%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위가 잘못 됐고 탄핵돼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답했다. 19%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은 잘못 됐지만 자리에서 물러날 정도는 아니 라고 했으며 25%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잘못이 없다고 본다고 답변했다.
응답자 중 21%는 하원에서 진행 중인 공개 청문회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37%는 어느 정도 주시하고 있다 고 답변, 총 58%가 공개 청문회에 관심 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응답했다. 조사는 지난 16∼17일 506명의 성인 미국인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미 하원 은 지난주부터 탄핵조사의 핵심 증인들 을 불러 공개 청문회를 진행 중이다.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공개 청문회가 시작되기 전에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조사를 지지한다는 과반의 응답이 나온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된 바 있어 서 공개 청문회가 민심에 어느 정도의 영향을 주고 있는지는 아직 파악하기 어려워 보인다.
직원들이 있으니 그들이 자신의 업무 를 하게 두라고도 조언했다. 1993∼2001년 재직한 클린턴 전 대 통령은 백악관 인턴 모니카 르윈스키 와의 부적절한 관계 등 여러 건의 성추 문에 휘말렸다. 이 성추문에 대한 위증 및 사법 방해 혐의로 탄핵 위기를 맞았 다. 1998년부터 하원의 탄핵 조사가 시 작됐고 하원은 탄핵 소추안을 가결했 지만 1999년 초 상원에서는 부결돼 임 기를 마칠 수 있었다. CNN은 ‘탄핵 대응 대신 대통령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라’는 조언을 클린턴 전 대통 령 외에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사우스캐
롤라이나) 등 공화당 중진의원들도 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상원을 공화당이 장악하 고 있어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탄핵 될 가능성이 낮은데도 대통령이 초연하게 대처하지 못하고 지나치게 빠져들어 피해 를 자초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이날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리타의 소거스 고등학교에서 발 생한 총기 사건에도 강한 우려를 표시했다. 용의자는 이 학교 재학생인 아시아계 16세 남학생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급우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으며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총기 사건은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과 협력할 수 있는 기회”라며 총기 규제 정책에 관해 야당과 손을 잡으라고 주 문했다.
'트럼프, 푸틴에 놀아나'…트럼프 폭로한 '워닝' 곧 출간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주머니(pocket) 속에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 다", "참모들은 대통령이 하고 싶은 대로 하 게 내버려두면 결국 몰락할 것이라고 생각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치부를 폭 로하는 책 '경고'(영문 서명 'A Warning')의 출간을 앞두고 CNN이 사전에 내용을 입수 해 17일 일부 내용을 공개했다. CNN은 저자가 익명으로 회고록을 작성 했기 때문에 기술된 장면이 익명의 고위 관 료들의 기억으로 채워져 모호하고 내용이 전반적으로 치밀하게 구성되지는 않았다 고 지적했지만, "눈이 튀어나올 만큼 논할만 한" 몇몇 구체적인 주장들이 있다고 전했다. 저자는 지난해에도 뉴욕타임스(NYT)에 트럼프 대통령의 실정을 폭로하는 익명의 칼럼을 기고했으며, 출판사는 여전히 저자 가 현 행정부의 전직 또는 현직 고위 관료
출신이라는 것 외에 신원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 특히 저자는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 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한 참 모진의 우려가 컸다고 설명했다. 저자는 "참모진이 사보타주(sabotage: 고 의 방해 행위)해서 트럼프 대통령의 사퇴를 촉발하자는 의견이 있었다"며 사보타주의 일례로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6년 대선 때 러시아의 개입 의혹을 수사한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를 파면하도록 부추기는 것 등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그는 "참모진 사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에게 '스스로 옭아맬 수 있도록 밧줄을 던져 줘야 한다'는 정서가 있었다"며 "트럼프 대 통령은 뮬러 특검을 파면하고 싶어했고, 참 모들은 대통령이 원하는 대로 하게 두면 결 국 몰락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 다.
US
NOV 22, 2019
코 리 아 월 드 | 35 |
|미국뉴스|
미 국무부 한국계 부차관보 ‘가짜 이력’ 드러나 하버드 7주 연수뒤 “대학원 졸업 NGO활동-타임誌 표지도 위조
미국 국무부 고위직에 오른 30대 한인 여성이 경력과 학력을 위조했다는 의혹 이 제기됐다. 타임지의 표지 모델이었다 는 것도 조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미나 장 (35) 미 국무부 분쟁안정화 담당 부차관
보 이야기다. 장씨는 지난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 통령이 직접 지명해 화제가 됐다. 텍사스 출신 재미동포 2세로 30대 중반의 이른 나 이에 국제원조기구인 국제개발처의 부처 장에 지명되면서다. 이 부서는 예산이 600 만 달러에 달하고, 장씨의 연봉도 1억원이 넘는다. 그러나 8개월 만인 지난 9월 지명 이 돌연 철회됐다. 이 같은 장씨의 지명 철회는 그의 허위 경력과 관계가 있다고 미 MSNBC 방송이 13일 보도했다. 인준 절차를 관장하는 상 원 외교위원회가 경력을 증명할 추가 자 료를 요청한 뒤 공개적인 해명 없이 갑자
기 지명을 철회했다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장씨는 하버드대 경영대 학원 동문이라고 밝혔지만, 2016년 7주짜 리 단기 교육을 수료한 게 전부다. 또 4일 짜리 국가안보 세미나에 참석하곤 육군대 학원을 졸업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 다. 국무부 홈페이지에 올라온 무인항공기 전문가라는 이력도 거짓이라고 한다. 학사 학위는 약력에서 밝히지 않았지만, 그의 링크트인 계정에는 기독교 비인가 대학인 ‘열방대학’ 출신으로 돼 있다. 장씨는 2017년 자신이 운영하던 비영리 기구 ‘링킹더월드’ 웹사이트에 올린 동영 상에서 자신의 얼굴이 표지에 나온 타임
지를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 단체가 드론 기술을 재난 대응에 사용하기 시작 한 것이 타임의 관심을 끈 것 같다”는 설 명까지 했다. 그러나 타임지 대변인 크리 스틴 매첸은 “(표지 사진은) 진짜가 아니 다”라고 확인했다. 기사가 나가자 링킹더 월드 측은 웹사이트에서 해당 동영상을 지웠다. 장씨는 민주당과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연설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지만, 이 역시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부와 장씨는 의혹에 대해 별다른 입 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방송은 밝혔다. 장씨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전 중앙정 보국(CIA) 국장, 밥 게이츠 전 국방부 장관 등 워싱턴 정가 거물들과 찍은 ‘셀피’(셀 카)를 게시했다. 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는 4만2000여명이다.
시카고에 문 연 세계 최대 스타벅스…투명관에서 커피가 이동 스타벅스가 15일 미국 시카고에 역대 최 대 매장을 열었다. 커피 로스팅을 내부에서 직접 하는 세계 6호 ‘리저브 로스터리’ 매장 이다. 스타벅스와 시카고트리뷴 등 현지 언론 에 따르면, 시카고 미시간 애비뉴(646 N. Michigan Avenue) 맥마일에 문을 연 '스타 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6호점이 지난 15일 오전 9시부터 영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곳은 면적이 약 4만3000평방피트로, 전세계 스타벅스 매장 중 가장 크다. 매장
에서는 무려 17미터(m)짜리 원통형 커피통 을 볼 수 있다. 매장 1층에서 로스팅된 커피 원두를 보관하는데 투명한 관들이 연결돼 있어 커피가 필요한 각 층으로 이동된다. 매 장 내 에스컬레이터가 원을 그리는 형태로 설계돼있어 방문객들은 매장 중앙에 자리 잡은 커피통과 로스팅 과정, 관을 통해 이동 하는 커피를 볼 수 있다. 시카고 공공 예술가 몰리 Z는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아름다운 건축 공간이 지금 시카고에 있다"며 "미학적이고 역사적"이라
미국내 유학생 증가 둔화 한국 유학생은 4.2% 감소 미국내 해외 유학생이 소폭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한국인 유학생은 전 년보다 4%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비영리기구인 국제교육원(IIE)은 18일 2018~2019학년 미국내 외 국인 유학생 현황을 담은 연례보고서 '오픈 도어스(opendoors)'를 발표 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8~2019학년도 미국내 외국인 유학생은 총 109 만5천299명으로 전년보다 0.05% 증가했다. 미국내 유학생은 2014~2015학년 10.0% 증가로 정점을 찍은 뒤 이후 7.1%, 3.4%, 1.5% 등으로 증가 폭이 둔화해왔다. 국가별로는 미국과 무역전쟁중인 중국 출신 유학생이 전년보다 1.7% 증가한 36만9천548명으로 1위를 유지했다. AP통신은 중국인 유학생의 증가율이 둔화했다면서 특히 지난 2년간 43%나 급감한 앨라배마 대학 을 비롯해 일부 대학은 중국인 유학생들의 숫자가 축소됐다고 전했다. 한국인 유학생 수는 인도(20만2천14명·2.9% 증가)에 이어 5만2천250 명으로 3번째로 많았으나 전년보다는 4.2% 줄었다. 4위를 차지한 사우 디아라비아 출신 유학생은 3만7천80명으로 전년보다 무려 16.5%나 급 감했다. 미국내 해외 유학생 가운데 국별 비중은 중국 33.7%, 인도 18.4%, 한 국 4.8%, 사우디 3.4%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캐나다(2만6천122명)와 베 트남(2만4천392명), 대만(2만3천369명), 일본(1만8천105명), 브라질(1만 6천59명), 멕시코(1만5천229명) 등이 뒤를 이었다. 미국내 주별 해외 유학생 수는 캘리포니아주, 뉴욕주, 텍사스주, 매사 추세츠주, 일리노이주 등의 순으로 많았다. 매사추세츠주(4.3%)와 뉴 욕주(2.5%)가 증가세를 나타냈지만 텍사스주는 2.9%, 캘리포니아주는 0.2%, 플로리다주는 1.2%, 미시간주는 2.4%, 인디애나주는 3.0% 각각 줄었다. 전체 유학생 가운데 2018~2019학년에 신규 등록한 유학생은 26만9 천383명으로 전년보다 0.9% 줄었다. AP통신은 신규 등록 유학생 수가 감소한 것과 관련, 일부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반(反)이민' 캠페인을 원인으로 꼽고 있다고 전했다.
고 호평했다. 이 매장에서는 기존 커피 뿐 아니라 숙성(배럴 에이지드) 커피, 빵류, 칵테일, 여러 기념품 등도 판매 한다. 스타벅스 로스터리 매장은 2014 년 미국 시애틀을 시작으로 뉴욕, 이탈 리아 밀라노, 중국 상하이, 일본 도쿄에 문을 열었다.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리저 브 로스터리 매장들은 하루 평균 8000 명이 찾는다. 한 사람이 쓰는 돈은 일반 스타벅스 매장의 3~4배 수준이다.
이민 수수료 인상은 트럼프 반이민 '꼼수' 최근 각종 이민 관련 수수료 인상을 예고한 트 럼프 행정부의 조치는 반이민 정책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문직 취업비자(H-1B)의 기각률이 최 근 수직상승한 점도 동일한 맥락이라는 주장이다. 국토안보부는 내년부터 이민 관련 수수료를 평 균 21% 올린다고 지난 14일 연방관보를 통해 밝 혔다. 이중 시민권신청 수수료는 현행 640달러에 서 1170달러로 83% 오르고, 영주권 취득의 마지 막 단계인 신분조정신청(I-485), 여행허가신청(I131), 노동허가신청서(I-765) 동시 제출 비용은 현재 1225달러에서 별도 납부로 바뀌며 79% 오른 2195달러가 된다.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서비스국(USCIS)의 켄 쿠 치넬리 국장대행은 "이번 조치는 신청자가 실제적 으로 부담하는 비용을 조정하고 과도하게 지급되
는 수수료 보조를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 다. 그러나 이민자 권익옹호단체들은 즉각 비난 하고 나섰다. 17일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지에 따르면 온 라인으로 영주권과 시민권 취득을 돕는 '바운드 리스(Boundless)'의 더그 랜드 공동설립자는 "망 명지, 시민권, 영주권이 필요한 이들에게 새로운 장벽을 세워졌다"이라며 "정부가 반드시 내야 하 는 수수료를 무기화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서류 미비청소년 추방유예 프로그램(DACA)에 해당되는 약 66만 명은 이런 수수료 증가 부담에 고스란히 노출될 수밖에 없다. 시민권 관련 수수 료로 책정된 1170달러는 최저임금 생활자가 받 는 한 달 수입으로 저소득층에 충격을 줄 것이란 우려다.
빌게이츠, 베이조스 따돌리고 '세계 최고부자' 탈환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를 밀어내고 2 년여만에 다시 세계 최고 부자 자리에 올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이는 MS가 아마 존을 누르고 100억 달러 규모의 미국 국방부의 '합 동방어 인프라'(JEDI)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두 기 업의 주가 등락이 엇갈린 영향으로 분석된다. 베이조스는 지난 1월 이혼해 아내 매켄지에게 아마존 주식의 4분이 1을 지난 7월 넘기면서 전체 자산이 줄었다. 매켄지의 이날 순자산은 350억달 러다. 게이츠는 1994년부터 매년 그의 아내와 만든 '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에 350억 달러 이상 을 기부해왔다. 만약 게이츠가 이 자선사업을 하
지 않았다면 세계 부자 순위 1위에서 내려올 일 이 없었을 것이다. JEDI 사업은 인공지능 기반으로 모든 군사 관 련 기관이 정보를 공유하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세계 클라우드 시장 1, 2위인 아마존과 MS 등이 수주전에 뛰어들었으며 MS가 최종 승 리자가 됐다. 당시 업계에서는 아마존이 사업을 따낼 것이 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 국 대통령이 지난 7월 사업자 선정 재검토를 지 시한 뒤 기류가 바뀌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마존과 베이조스를 '눈엣 가시'처럼 여겨온 까닭에 이번 수주전을 두고 논 란이 뒤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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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교육칼럼ㅣ
우리 아이 만능? 아니면 한 가지 일의 전문가? 어릴 때 모든 걸 다 잘 하는 친구 들이 있었습니다. 공부, 운동, 악기, 거기다 놀기도 잘 하는 친구들… 뱁 새가 황새 쫓아가려다가 다리가 망 가진다는 말이 있듯, 저도 그래서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우는 것 보면 부모들은 생각이 많아집 니다. 나도 이런 걸 해줘야 하지 않을까, 우리 애들도 이렇게 해야 할텐데… 말도 많고 유행도 많은 세상, 우리 아이의 체 크 리스트에서 빠진 것이 있진 않을까 걱정입니다.
그런 영향 때문에 저는 지금도 모 든 일을 다 잘 해내려는 성향이 있 습니다. 하지만 중요하지 않은 걸 하느라 중요한 것을 놓치는 경우도 있음을 종종 봅니다.
그래서 아이들을 이리저리 끌고 다니 는 것은 기본, 가끔은 부모들이 아이들 에게, 다른 사람이 해줘야 할 일까지 해 주려 하다가 문제가 생깁니다. 공부가 가장 그렇습니다. 아이에게 공부를 가르 치려는 열정이 지나치다보니 부모의 역 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이 많습니 다.
그래서 저는 늘 저의 정체성을 생 각합니다. 그리고 정체성은 늘 관계 속에서 찾아집니다. 나와 하나님의 관계, 나와 가족들과의 관계, 내가 섬기는 성도들과의 관계, 내가 교육 하는 아이들과의 관계, 내가 몸담고 있는 모든 기관 내에서의 관계… 정 체성을 고민하면 오늘 내가 해야 할 일들이 분명해집니다. 우리 아이의 교육 문제에 있어서도 이건 마찬가 지입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아이들 키
부모의 역할은 아이에게 안전한 환경 을 제공해 주는 것입니다. 물론 물리적 안전은 별로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지요. 같은 도시 안에도 물리적 안전을 걱정해 야 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만, 그런 면 에서 우리 한국인들은 대개 복받은 사 람들입니다. 하지만 우리도 정서적 안전 은 걱정해야 합니다. 끊임없이 노출되는 동영상, 그리고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는 마약들이 우리 아이들을 유혹할 때가 곧
올테니, 미리 예방약을 잘 먹여야 합니 다. 예방약이라 함은 아이들이 스스로 결 정할 수 있는 주도권을 주는 것이지요. 안전과 예절에 관한 문제가 아닌 것은 아이가 결정하도록 격려합니다. 잘못된 결정이라 판단될 때에도 저지하기 보단 문제점을 넌지시 던져주고 생각하게 합 니다.
다. 결국 부모의 역할은 아이가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주는 것입 니다. 식물이 해를 보며 자라듯, 아 이는 자신의 해를 보며 자랄 것입 니다. 물론 부모는 아이의 해가 될 수 없겠지요. 그래서 다시 기본을 생각합니다. 기본으로 돌아갑니다. 부모의 기본, 아이에게 안전과 격 려, 사랑을 주는 것입니다.
더불어 끊임없이 사랑한다 말해줍니 다. 자신의 가치에 대한 인식도 역시 관 계에서 비롯됩니다. 나와 부모와의 관계 가 튼튼하다고 느끼는 아이, 부모가 어 떤 상황에서도 나를 지지해 주고 후원하 리라 믿는 아이들은 자신감을 갖게 되 고, 자신의 길을 스스로 찾아갑니다. 아이가 발견하게 되는 자신만의 길은 물론 만능을 향한 길은 아닐 겁니다. 다 른 사람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 자신의 열정과 재능을 쏟 아부을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하다보면 자 신의 길을 찾게 되고, 비록 만능은 아닐 지 모르나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될 겁니
김철규 호수교회 목사 김철규 원장은 대한민국 육군(정훈공보장교)과 대한 항공에서 근무한 후, 국제변호사의 꿈 을 가지고 도미했다가 엄청난 재난 을 겪으며 목회자의 소명을 받았습니 다. Harvard University를 비롯한 네 개 의 학교에서 영문학, 교육학(Ed. M., Montessori School Leadership), 신 학과 설교학의 분야의 다섯 개의 학위 를 마쳤으며, 하바드 재학 중에는 17 세기부터 내려오는 Edward Hopkins Shareholder Award를 수상하기도 했 습니다. 두 개의 유치원과 케이티 한글 학교 등 크고 작은 기관들을 설립한 이 시대 흔치 않은 Entrepreneur이지만, 한 작은 꼬마 아이가 던지는 말과 그 아 이가 느끼고 있는 감정도 세심하게 터치 하는 사려 깊은 교육자입니다.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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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NOV 22, 2019
|칼럼|
ㅣ목회칼럼ㅣ
삶을 감사로 엮어가는 사람들 향유 씨가 쓴 “주님을 기다리는 신부 들”에 보면 이런 내용의 글이 나와 있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지옥이란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들이 가득 찬 곳이고, 천국이 란 감사할 줄 아는 사람들이 가득 찬 곳 이다”라는 영국 격언이 있다는 것이다. 감사는 구원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드 리는 가장 귀한 고백이다. 감사는 감사를 낳고, 불평은 불평을 낳는다. 감사가 감 사를 낳는 삶의 자리에서 “범사에 감사 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8) 고 말씀하신 하나님을 만나게 되는 것이 다. 위대한 찬송 작가인 화니 제인 크로스 비(Fanny Jane Crosby, 1820—1913)는 1820년 뉴욕에서 태어났었다. 그녀는 생 후 6주가 되었을 때에 눈병을 앓았다고 한다. 그때 마침 마을의 의사가 다른 지 역에 가고 없었다는 것이다. 그러자 그녀 의 부모는 자기 딸의 눈병을 고칠 수 있 다고 말하는 그 사람에게 치료를 맡겼다 는 것이다. 그러나 정식 의학 교육을 받 지 않았던 그의 잘못된 시술로 인하여 그녀의 각막은 치명적인 손상을 입고 말 았던 것이다. 결국에 그녀는 평생 앞을 볼 수 없는 처지가 되고 말았던 것이다. 그녀가 걸음마를 떼기도 전에 그런 고통 이 찾아 왔지만 그녀의 곁에는 믿음의 가족들이 있었던 것이다. 특히 그녀의 외 할머니는 손녀인 그녀의 눈이 되어 주고, 그녀가 믿음의 사람으로 자랄 수 있도록 붙잡아 주었다. 그녀는 시력을 잃었지마 는 그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축복의 섭 리라고 스스로 고백하였다. 그 후에 그녀 는 주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 을 글에 담기 시작하였다. 그렇게 쓴 찬 송시들만 약 9천 편에 달하고 있다고 한 다. 우리가 부르는 찬송가들 중에도 그녀 가 작사한 찬송들이 많이 있다. “인애하 신 구세주여”(새279장), “나의 갈 길 다가 도록” (새 384장), “주의 음성을 내가 들 으니”(새 540장), “예수를 나의 구주 삼 고”(새288장), “나의 영원하신 기업”(새 435장), “후일에 생명 그칠 때”(새 608
장), “주께로 한 걸음씩”(새 532장), “자비 한 주께서 부르시네”(새 531장), “저 죽어 가는 자 다 구원하고”(새498장) 등등의 주옥같은 찬송들이다. 누군가 그녀에게 “당신이 처한 상황 은 절망할 수 밖에 없고, 원망하고 불평 할 수 밖에 없는데 어떻게 감사의 삶을 살 수 있었습니까?”라고 물었다고 한다. 그러자 그녀는 이렇게 대답하였다는 것 이다. “감사의 조건들은 아주 많습니다. 제가 그리스도인이라는 단 한 가지 이유 만으로도 저는 충분히 감사할 수 있습니 다.” 그렇다. 이제 조건을 뛰어 넘는 본질 적인 감사가 우리의 영혼 속에서 우러나 와야 할 것이다. 그리스도인을 가장 그리 스도인답게 하는 것이 바로 감사인 것이 다. 우리가 감사하는 모습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가 세상에 퍼져 나가고, 우리가 감사하는 모습을 보고서 세상 사 람들이 예수님께 나아오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의 삶에 감사가 메말랐다 면 건강한 신앙 생활을 한다고 말할 수 가 없다. 영적으로 침체되고 하나님의 은 혜에서 멀어졌을 때 나타나는 것이 바로 불평인 것이다. 삶에서 겪는 일들이 감사 의 유무를 결정하게 해서는 안 된다. 우 리의 감사는 절대 감사, 무조건 감사, 한 평생 감사가 되어야 한다. 숨 쉬고 생각 하는 순간마다 감사가 넘치는 그런 삶이 되어야만 할 것이다. 한 해를 마무리 하는 11월에 우리가 “Thanksgiving Day”를 곧 맞이하게 된 다. 추수감사절을 맞으면서 나 자신이 하 나님 앞에 얼마나 감사하면서 살아 왔는 지를 살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먼저 는 우리가 가정 생활에서부터 진정한 감 사가 넘치는 삶을 살았었는지를 살펴야 만 할 것이다. 필자는 종종 자동차를 타 고 운전을 하면서 어떤 차가 갑자기 끼 어들기를 하면 당장 기분이 나빠 지면서 나도 모르게 쌍소리를 하는 경우가 있다. 목사로서 하나님 앞에 부끄러운 모습이 아닐 수가 없다. 밖에서 어떤 기분 나쁜 일을 당하고 나면, 집에 가서 아내에게 나도 모르게 나쁜 소리를 하면서 화풀이
를 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 것을 본다. 이 것도 역시 하나님 앞에서 심히 부끄러운 일을 저지르는 것임을 솔직하게 고백한 다. 목사로서 앞으로는 하나님 앞에 더 이상 부끄러운 일을 저지르지 않도록 최 선을 다하여 감사가 충만한 삶으로 엮어 나가기를 간절히 소원한다. 작자 미상의 다음과 같은 글이 있다 고 한다. “때때로 병들게 하심을 감사합 니다. 인간의 약함을 깨닫게 해 주는 기 회가 되기 때문입니다. 가끔 고독의 수렁 에 버려진 자로서 급급하게 하심도 감사 합니다. 그것은 주님과 가까워지는 기회 가 되기 때문입니다.” “계획한 일들이 틀 어진 것도 감사합니다. 제 교만이 꺾이는 기회가 되기 때문입니다. 아들 딸이 걱정 거리가 되게 하시고, 아내와 남편이 힘들 어질 때도 있게 하시고, 부모와 형제가 짐으로 느껴질 때가 있게 하심을 감사합 니다. 어려움의 골짜기를 지날 때마다 인 간된 보람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먹고 사는 것을 힘들게 하심도 감사합니다. 눈 물로 빵을 먹는 심정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불의와 허위가 득세하는 시 대에 태어난 것도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공의가 분명히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필자가 믿음의 부모님을 만나게 되어 서 큰 아들로 태어나 하나님 앞에 바쳐 진 종이 되어서 필자를 목사의 반열에 세워 주신 것이 바로 하나님의 섭리요 계획이심을 믿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 다. 군문에서 3년간 군목으로 있을 때에 지금의 사랑스런 아내를 만나게 하심도 하나님의 섭리이기에 감사를 드린다. 결 혼을 한 후에 필자의 가정에 두 아들을 주심도 하나님의 은혜요 축복이기에 하 나님 앞에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 한국에 서의 목회 생활 약 15년 동안을 감당하 게 하심도 하나님의 은혜요 하나님의 섭 리이기에 감사를 드린다. 필자의 가정을 1995년도에 미국으로 인도해 주셔서 휴 스턴에 들어와서 3번의 대 수술과 최근 에 또 2번의 수술들을 통해서 건강을 이 만큼 유지하게 하심도 전적으로 하나님 의 은혜이기에 감사를 드린다. 지금까지
약 24년째 필자와 필자의 아내와 두 아 들들과 며느리로 하여금 미국 생활에 잘 적응하게 하시고, 자기의 전공 분야에서 열심히 달려 오게 하심도 역시 하나님의 은혜요, 하나님의 섭리이기에 감사를 드 린다. 필자로 하여금 지금부터 19년 전에 휴스턴 지역에 주님의 몸된 교회를 시작 하게 하신 분도 하나님이시요, 여기까지 인도하시며, 지켜주시며, 감당케 하시며, 도와 주신 분도 역시 하나님이시기에 하 나님 앞에 감사를 드린다. 부족한 필자로 하여금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섬기게 하시 면서, 성경중심의 개혁주의 성향의 보수 주의 신학을 따르는 교단을 섬기게 하시 며, 또한 노회를 섬기게 하시고, 휴스턴 지역의 교회 연합체인 ‘휴스턴 기독교 교 회 연합회’를 섬기게 하시고, 휴스턴 지 역의 한인 목사들 간의 친목 단체인 ‘휴 스턴 교역자 협의회’를 섬기게 하심도 하 나님의 은혜요, 축복이기에 감사를 드린 다. 필자가 아내를 만나게 되어서 지난 37년 동안 여기까지 우리 가정을 지켜 주시고, 인도해 주신 분이 바로 우리 아 버지 하나님이시기에 그 분께 모든 영광 과 존귀를 돌려 드리며, 감사를 드린다. 필자의 삶 속에 이렇게 감사의 고백들을 해야만 할 조건들이 더더욱 많이 있음에 또한 감사를 드릴 뿐이다. 그래서 필자도 시편 100편을 기록한 시인처럼 고백하 기를 간절히 원한다.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라고……..나의 삶을 감사 로 엮어가는 사람들이 필자의 주위에 더 욱 더 많아 지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다. 아멘, 할렐루야!!!
이인승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교수 겸 섭외실무실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NOV 22, 2019
Column
코 리 아 월 드 | 43 |
|칼럼|
허약한 내면 극복하기 (5) 혹시 인생에 갑갑함이나 초조함이 있습니까? 하나님이 분명히 약속해 주신 말씀이 있는데 성경에 나온 그 많은 축복과 상관없는 것 같습니까? 베드로 사도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주의 능하신 손 아래 성실함으로 하 나님께 그 뜻을 묻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도우심을 구하는 지혜로운 사람으로 서십시오. 기다림은 믿음 의 완성입니다. 우리는 다윗의 생애, 다윗을 만들 어 가는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 속에 서 다윗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내 면의 부분을 살펴 보려고 합니다. 그 리고 반응 앞에 하나님이 어떻게 그 를 인도하시는지를 그리고 우리의 삶에 적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다윗은 목동에서 왕이 되었습니 다. 절대 한계의 절벽을 뛰어넘고 수 많은 장애물을 극복하며 걸어간 다 윗의 삶에는 풍성한 이야기들로 가 득합니다. 게다가 왕을 넘어 하나님 의 구원 계획의 중심에 서서 역사적, 영적으로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 받 았습니다. 다윗은 사무엘로부터 기름부음을 받은 후에 그가 공식적으로 처음 한 일은 사무엘상 16장에 보면 귀신들 린 사울을 귀신을 내쫓고 혼란했던 내면의 세계를 질서를 바로잡고 평 정심을 회복시켜 주는 사역으로 왕 으로서 업무를 시작합니다. 굉장히 독특한 그림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 에 오신 원래 목적은 귀신 들린 세상 에 귀신을 결박하고 이 땅에 모든 무 너진 질서를 바로 잡기 위해서 혼돈 과 어둠을 물러 내치기 위해서 이 땅 에 오셨습니다. 다윗의 일생을 보면 예수님의 모형이 굉장히 많이 감추 어져 있습니다.
『상한 감정의 치유』라는 책에서 사탄의 병기고에 있는 가장 강력한 심리적인 무기는 “무시”라는 감정 이라고 평가하였습니다. 무시의 출 발점은 단순합니다. 상대방의 존재 를 알아주고 싶지 않아 못 본 체하거 나 업신여김에서 시작됩니다. 하지 만 무시당한 사람의 마음의 상처는 너무 깊습니다. 외로움과 소외감 그 리고 홀로라는 느낌은 건강한 내면 을 형성하고 있지 않으면 삶을 유지 하기 힘들 정도로 충격으로 다가옵 니다. 이민생활 하는 가운데 우리가 처음에 자연스럽게 겪는 마음이라고 생가됩니다. (내가 할 수 있는게 별 로 없구나) 그러므로 무시는 사탄의 가장 강력한 심리적인 무기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아버지의 무관심 을 넘은 다윗이 넘어야 했던 또 다른 장벽은 바로 형제들로부터 당한 “무 시”였습니다. 사무엘상 17장 1-2절 “1블레셋 사 람들이 그들의 군대를 모으고 싸우 고자 하여 유다에 속한 소고에 모여 소고와 아세가 사이의 에베스담밈에 진 치매 2사울과 이스라엘 사람들이 모여서 엘라 골짜기에 진 치고 블레 셋 사람들을 대하여 전열을 벌였으 니” 블레셋이 이스라엘 쳐들어와 서로 진을 치고 본격적인 전쟁에 앞서 기 싸움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이때 대 표로 싸움을 걸어오는 적군이 있었 습니다. 그 당시에는 1:1로 싸워서 진쪽이 노예가 되는 전략을 펼쳤습 니다. 그는 골리앗이라는 이름의 장 군으로 덩치가 아주 큰 거인이었습 니다. 그는 키가 3미터, 창날 무게만 7킬 로그램, 60킬로 놋 갑옷니 그야 말로
괴물로 보입니다. 이 정도의 무게를 자유롭게 다룰 수 있는 것을 보면 그 가 어느 정도의 힘을 가진 사람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가 서 있는 모습 만으로도 이스라엘에게는 충분히 공 포의 대상이었습니다. 골리앗의 거 대한 모습과 그가 보여주는 힘은 그 와 맞서 싸울 용기조차 사라지게 했 습니다. 왕부터 아래 병사까지 두려 워 꼼짝도 하지 못하였고, 이 두려움 은 모든 군대에 퍼졌습니다. 누구도 감히 골리앗을 맞상대하겠다는 사람 이 없었습니다. 골리앗은 타고난 싸 움꾼이었습니다. 40일 동안 골리앗은 계속해서 고 함을 지르며 이스라엘 백성이 과거 에 그들에게 보여주신 하나님의 능 력과 은혜를 다 잊어버리게 만들었 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에게 주어 진 영적 싸움도 우리가 과거에 하나 님이 행하셨던 일들을 다 잊고 문제 가 얼마나 큰지, 문제에만 집중하도 록 만듭니다. 골리앗에 대한 묘사를 장황한데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는 한 단어도 나오지 않습니다. 사람은 언제 절망합니까? 자기의 생각을 어려운 상황에 온통 빼앗겼 을 때 절망합니다. 사실 어려움 자체 는 그리 큰 문제가 아닐지도 모릅니 다. 진짜 문제는 어려움을 향한 우리 의 태도입니다. 눈앞에 보이는 어려 운 상황에서 우리의 생각을 빼앗기 고 나면 그때부터는 절망의 어둠 속 에 갇혀 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 이스라엘 군사들의 진짜 문 제는 하나님은 안 보이고 골리앗만 보인다는 데 있습니다. 이 무시무시 한 전쟁에 다윗의 집안도 참여하였 습니다. 큰형부터 셋째 형까지 소집 에 응했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아직
예닮교회 칼럼 전쟁에 나갈 나이가 되지 못하였습 니다. 군대에 나갈 수 있는 사람을 20세 이상으로 규정한 민수기를 고 려한다면, 아마 20세에 미치지 못한 19세 정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때 다윗은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형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기 위해 전쟁터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사무엘상 17장 17-19절 “17이새 가 그의 아들 다윗에게 이르되 지금 네 형들을 위하여 이 볶은 곡식 한 에바와 이 떡 열 덩이를 가지고 진영 으로 속히 가서 네 형들에게 주고 18 이 치즈 열 덩이를 가져다가 그들의 천부장에게 주고 네 형들의 안부를 살피고 증표를 가져오라 19그 때에 사울과 그들과 이스라엘 모든 사람 들은 엘라 골짜기에서 블레셋 사람 들과 싸우는 중이더라” 다윗은 자신이 왕으로 기름 부음 받았다고 결코 자만하지 않았습니 다. 그는 아버지의 심부름을 겸손하 게 순종하였습니다.
이광재 목사 케이티 예닮장로교회 담임 e-mail: lkj4960@gmail.com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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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사진출처: Texasphotoclub.com/노바님 추모 갤러리(사진:목마놀이)
故.김상주 코리안 저널 취재국장님을 그리워하며… 필자는 1994년부터 휴스턴에서
재 오셨던 김국장님은 정장을 입고
뻐했던 국장님의 모습이 생각납니
말씀이 성경에 있다” 고 전하며 감사
25년이 넘게 살고 있습니다. 기독교
오랜만에 함께 참여한 저와 온 가족
다.
와 순종의 삶을 강조했다.
인의 삶과 윤리를 닮은 칼럼을 코리
을 촬영해 주시고 신문에도 실어 주
안 저널에 쓰기 시작했던 2년 전부
고, 여러 사진을 직접 여러번 친절하
터 故. 김상주 취재국장님과 교제하
게 보내주시기도 했습니다. 사실 여
게 되었습니다.
러 행사와 사건 사고를 취재한 김국
안변호사는 절대 침몰하지 않는다
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고 감
코리안 저널 신문사에 갈 기회가
장님은 휴스턴 한인 역사에 많은 기
는 타이타닉호의 광고를 슬라이드로
사하는 삶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강
있을 때마다 김 국장님과 인사를 나
록을 보유하고 있을 것입니다. 감사
보여주며 1등석, 2등석, 3등석 등에
조했다.
눌 수 있었습니다. 변호사로서 개
한 것은 필자에게 필요한 많은 자료
상관없이 많은 사람들이 수장됐다고
인적인 인연은 올해 초 김국장님이
사진들을 제공해 주시고 많은 도움
전했다. 안변호사는 “들어갈때는 차
비록 故. 김국장님은 우리 곁에 없
Memorial Dr. 에 새로 구입한 콘도
을 주셨습니다.
별된 돈을 주며 입선했지만, 결국 죽
지만, 국장님은 필자의 ‘어린양의 생
필자는 지난달 10월 20일 오전 11
음 앞에서는 모두가 똑같았다” 고 전
명책에 우리 이름이 기록되는 것이
시에 ‘순복음 사랑의 교회’에서 말씀
하며 우리가 사는 일도 ‘생’ 과 ‘사’ 두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 설교를 들었
이메일로 보내준 재산세 내역을
을 전하는 귀한 기회가 있었습니다.
가기 선택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음에 감사합니다. 아마도 그가 들었
필자가 받아보았는데, 약몇 백불정
당일에 김국장님은 필자의 설교를
“죽음에는 빈부가 없으며 발가 벗고
던 마지막 설교였을지도 모릅니다.
도 이상을 삭감할 수 있었습니다.
지면에 내기위해 취재를 오셨습니
태어나 발가벗고 간다. 사람들은 언
휴스턴 곳곳 행사 때마다 사진기를
김국장님을 매우 기뻐하였고, 필자
다. 비록 참석자는 적었지만, 김국장
제 갈지도 모르며 모든 것을 준비하
들고 밝은 웃음으로 맞아주던 김국
도 작으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행복
님은 예배에 참석하고, 예배 후에는
는 것처럼 살지만 죽음에 대해서는
장님을 그리워하게 될 것입니다.
했습니다. 그 인연 이후 김국장님은
함께 애찬을 나누며 교제할 수 있었
준비하지 않는다.
필자에게 언제나 밝은 웃음으로 맞
습니다.
에 재산세를 삭감하기 위해 도와준 일이 기억이 납니다.
다음은 김국장님이 당시 코리아 저널에 쓴 필자의 설교 내용입니다.
그는 ‘예수님 없이는 미래도 없다’ 고 말하며 “하나님은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우리와 함께 하신다”
남은 유족들에게 주님의 위로와
그는 죽음에 대한 준비로 자신
능력을 기원하며, 비록 그를 이 땅에
아 주시고, 필자의 일과 사역에 많은
故. 김상주 국장님이 11월 15일에
의 이름을 생명책(Lamb’s Book of
서 다시 볼 수 없지만, 다시 만날 천
관심을 보여 주시면, 관계가 더욱 가
소천하셨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필
Life)에 올려야 한다고 말하고 “하나
국에서 웃음으로 사진기를 가지고
까워졌습니다.
자는 김국장님이 쓰신 글을 다시 읽
님께 항상 감사하고 순종하며 사는
필자를 보며 기다리고 있다는 확신
지난 2019년 7월에 있었던
어 보았습니다. 침몰한 타이타닉 호
것이 중요하며 생명책에 기록되지
에 위로를 받습니다.
‘Korean American 기념 행사’때 취
에 대한 필자의 예화 설교를 듣고 기
못한 자는 불구덩이에 던져진다는
<안용준 변호사 드림>
안용준 변호사(홈리스 사역) 832-428-5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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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s of Past Mem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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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그 때 그 시절|
1970년 최고인기 드라마 - TBC 인기 연속극 <아씨> 요즘은 칼러시대의 다채널 방송으로 인해 수많은 드라마가 양산되어 드라마작가 들이 드라마의 소재를 짜내기에 힘든 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드라마는 상당히 비도덕적이고 몰가치적인 보고 있노라면 사람의 심성을 아주 거칠게 하는 드라마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시간을 조금 돌려서 한 세대 앞으로 돌아가면 지금과
▲ 텔레비젼 보급률이 낮던 시절이었지만 이 두 드라마가 방송되었던 시간에는 주변 에 텔레비젼이 있던 집에 놀러가 시청했고 드라마가 점점 마지막으로 가던 시절에는 드라마를 보는 여성분들은 보는 내내 눈물을 흘리면서 봤던 정말로 전설적인 드라마였 습니다.
아씨의 주인공이었던 김희중씨 모습. 요즘에도 수많은 방송계 미인들이 많지 만 이 시절에는 성형이란 것이 기술이 빈약했던 시절이라서 거의 손대지 않은 미인인죠. 지금은 잊혀진 분이지만 정말로 아름다운 모습을 가진 여인이었다 고 생각합니다.
는 다른 인간의 심성을 자극하는 선악개념의 드라마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6-70 년대에는 몇몇 드라마가 요즘 드라마보다 훨씬 더 선풍적인 인기를 누린 몇몇 드라 마가 있는데 그 중에 가장 인기있던 드라마는 지금은 사라진 TBC의 김희준씨 주연 의 <아씨>와 태연실씨 주연의 <여로>가 가장 인기있었던 드라마였습니다.
▲ 사진에 보이는 분은 타계한 여운계씨 모습입니다. 젊은 시절부터 할머니 역을 한 여운계씨.. 밑에 출연진들 얼굴을 보세요. 참으로 젊던 시절이죠. 분장한 것이 눈에 확 들어오지만 그 시절 그때 분들은 이 분이 정말로 호호 할머니로 알았다고 합니다. 왜냐면 그 시절 사람들은 참으로 있는 그대로를 봤던 분들이니까요.
당시 연속극 <아씨>의 출현진. 이미 많은 분들은 세상을 떠난 분들입니다. 이분들의 면면을 아실 수 있다면 이미 연세가 상당히 높으신 분들이구요. 김희준, 김동훈, 여운계, 복혜숙,주선태, 사미자, 김창세, 선우용녀, 김용림, 임 왕, 김종결, 남수연, 김명순, 이때 출연한 김창세는 김세윤으로 노운영은 노주 현으로 이름이 바뀌어 오랜세월 인기 탤런트로 활약했다.
▲ 이미자씨가 부른 공전의 힛트를 기록한 아씨의 동명 타이틀 곡인 <아씨> 옛날에 이 길은… 꽃 가마 타고 정든님 따라서 시집가던 길… 이라는 정말로 한번 들으면 잊혀 지지 않은 가사의 노래로 이 곡의 담겨진 느낌을 알려면 정말로 세상을 오래 살아서 노 인이 되어야 이 노래 가사의 의미를 겨우 조금 알 수 있을 정도의 깊은 인생의 의미를 담은 명곡이라고 생각합니다.
드라마 주제곡을 불렀던 70년 당시의 이미자씨의 예쁜 모습. 드라마가 익숙 한 요즘 세대에 연속극주제가라는 단어는 좀 낯설지요? 당시 가수들은 항상 한복을 즐겨 입었습니다. 요즘 같이 거의 벗고 나오는 시 절이 아니었지요. 아마도 그 시절은 정말로 한국적인 것에 상당히 몰입해 있던 시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시절과 비교하면 지금의 한국은 너무도 다른 나라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당시 아씨는 극장영화로도 만들어졌습니다. 그 귀한 영상이 유튜브에서 보실 수 있습ㄴ다. 요즘 기준으로 보면 참 맞지 않은 가치관의 영화지만 이 시절 사람들은 지 금 사람들과는 달리 착하고 순진한 심성을 가졌었기에 이런 신파조 영화를 참으로 좋 아 했던것 같습니다.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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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뉴스
3주 전 "형, 내가 바보요?" 이랬던 임종석 총선 포기 민주당도 놀란 “제도권 퇴장” 선언 임종석측 “2~3개월 계속 고민해
종로 출마 여부와는 상관 없어” 86 그룹 퇴진론 다시 불붙을 수도 게 잘못 이해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정부 와 민간 역할이 다 중요한데 정부 사이드 에서 일이 잘 안 되고 있고 민간 부분도 막혀 있다. 민간에서 역할을 해보려는 거 다.”
더불어민주당 A의원=“내년 2월까지만 버텨라. 정세균 선배가 비켜주면 들어가 고, 안 비켜줘도 딴 데 갈데 많다. 초조해 하지 마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형. 내가 바보요. ” 3주 전 쯤 임종석 전 실장과 술자리를 했다는 민주당 A의원의 설명이다. A의원 은 “'내가 바보냐'는 말은(갈 데가 많은데) 그걸 모르겠느냐는 취지였다"며 "불출마 를 할 것이란 낌새를 전혀 느끼지 못했다" 고 말했다. 17일 페이스북에 “통일운동에 매진하 겠다”는 임 전 실장의 불출마 선언은 그 만큼 전격적이었다. 같은 전국대학생대 표자협의회(전대협) 의장 출신인 이인영 원내대표도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 서 “전혀 알지 못했다”며 “학생 운동할 때 도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더니…”라고 했 다. 역시 전대협 출신(부의장)에 고교(서 울 용문고)까지 선배라는 우상호 의원까 지 “나도 깜짝 놀랐다. 평소 그런 암시를 준 적이 없어서…”라는 반응을 보였다. 왜? 지난 1월8일 문재인 정부 초대 비서실 장에서 내려온 뒤 임 전 실장의 행보는 확 실히 ‘출마’였다. 정세균 전 국회의장의 지 역구인 종로구로 거처를 옮겼다는 사실 이 전해진 지난 5월 그는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정 선배에게 솔직히 말씀드렸 다”며 “출마 지역구는 내년 초께 당에서 결정을 내 줄 테지만 그 전까지 일단 종로 에 살림집만 좀 옮겨놓겠다고 했다”고 말 했다. 이후 정 전 의장은 7선 도전을 위해 지역구에서 활동에 박차를 가한 반면 임 전 실장은 “전국 명산을 다 오르며 여러 가지 생각들을 하고 있다”(핵심측근)는 이야기만 나왔다. 민주당의 한 초선 의원은 “정 전 의장이 비켜줄 의사가 없다는 게 명백해졌고 경 선을 통해선 정 전 의장을 이길 방법이 없 어 임 전 실장이 외통수에 빠진 상황이었 다”고 말했다. 임 전 실장의 선택에 대한 해석으로 '현실론'이 나오는 것도 그래서 다. 한때 나경원 원내대표의 지역구인 서 울 동작을이나 16ㆍ17대 의원시절 지역 구였던 성동을, 중구 출마설도 돌았지만 “비서실장을 지냈는데 종로 출마가 어려 워졌다고 다른 지역구를 기웃거리는 것 도 격에 맞지 않는 모양새라고 생각했을 것”(수도권 중진 의원)이라는 분석도 나 온다. 핵심측근 B씨가 중앙일보와의 통화에 서 전한 불출마 이유는 달랐다. 그는 오전
Q. 통일부 장관 가는 것 아닌가 “그런 가능성에 모두 문을 닫았다는 의 미다. 그런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 본 적도 없고 들은 적도 없다.”
임 전 실장과 통화한 뒤 선택이유를 언론 에 알렸다. Q. 불출마 이유는 “오랫동안 고민해 온 일이다. 그냥 비 (雨)가 와서 결행했을 뿐이다. 오늘 비가 오길래….” Q. 종로 출마가 어려워진 상황과 관계 있나 “전혀 없다. 총선에 출마할 기회가 생기 면 종로에 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을 뿐 꼭 출마하겠다고 한 적도 없다. 한국당의 대표급과 맞붙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오 는 상황에서 생활상의 불편함 때문에 종 로에 잠시 거처를 마련했을 뿐이다.” Q. 언제부터 생각했나 “여름 전부터다.비서실장 퇴임 후 2~3 개월 동안 산에 다니며 계속 고민했던 내 용이다. 우리끼리 늘 농담반 진담반으로 55세까지만 정치하자고 말하기도 했다. 정치 하는 이유도 늘 한반도 평화문제를 풀기 위해서라고 말해오지 않았나.” Q. 문재인 대통령이나 당과 상의했나 “전혀 하지 않았다”
앞길은?
임 전 실장은 “제도권 정치를 떠난다” 는 표현을 썼지만 민주당에선 이를 ‘정계 은퇴’로 해석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한 수 도권 3선 의원은 “정계 은퇴를 하려면 ‘정 치를 떠난다’라고 하지 ‘제도권 정치를 떠 난다’고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민주당 일각에서 임 전 실장의 이번 결정을 두고 총선을 포기하는 대신 다른 목표를 염두 에 둔 포석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남북 정상회담의 주역, 서울시 정무부 시장 출신이라는 이력 때문에 차기 통일 부 장관 입각, 서울시장 도전 등이 가능 한 시나리오로 거론된다. 민주당의 한 수 도권 초선 의원은 “임 전 실장은 지방선거 보다는 대선 직행을 구상하고 있을 것”이 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이와관련한, 임 전 실장 측근 B의 설명이다. Q. 어떤 형태의 통일 운동을 말하나 “가시적으로는 임 전 실장이 설립한 남 북경제문화협력재단(2004년 설립)으로 돌아가는 형식이 될 거다. 그러나 그 활동 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고 남과 북이 공 동으로 이익을 볼 수 있는 다양한 일을 민 간 영역에서 찾아나갈 계획이다. Q. 통일을 위한 기여는 의정활동으로도 할 수 있지 않나 “(임 전 실장은) 남북관계가 국민들에
파장은? 임 전 실장의 선택은 총선 모드로 전환 한 민주당에 여러 갈래의 파장을 낳고 있 다. 우선 이철희ㆍ표창원 의원의 불출마 선언 이후 잠시 주춤했던 중진 및 86 그룹 용퇴론이 다시 불붙을 수도 있게 됐다. 민주당의 한 초선 의원은 “당장 임 전 실장과 경선이 예정돼 있던 정세균 전 의 장부터 출마를 위해선 뭔가 다른 명분 이 필요해질 것이고 덩달아 문희상 의장 의 지역구 (아들에 대한) 승계 문제 등에 도 제동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 런 불똥은 언제든 86출신 3~4선 의원들 에게 옮겨붙을 수도 있다. 또 문재인 정부 초대 비서실장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각지 에 출사표를 던진 40여 명의 청와대 비서 관ㆍ행정관 출신들의 움직임이 둔해 질 수도 있다. 안그래도 문 대통령의 최측근 인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최근 “청와대 출신 출마자가 너무 많아 당내 불만과 갈 등 요소가 될 수 있다”며 “청와대 참모 출 신부터 희생해야 한다”고 말해 청와대 출 신 출마 희망자들 앞에는 경고등이 들어 와 있던 차였다. 그러나 확대 해석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수도권의 한 3선 의원은 “앞서 불 출마를 선언한 김세연 한국당 의원이 선 명하게 정치 쇄신을 주문한 데 비해 임 전 실장의 메시지에는 그런 내용이 없다”며 “정치적 메시지를 담지 않겠다는 게 임 전 실장의 메시지라고 볼 수 도 있다”고 말했 다. 그러면서 "386 용퇴론이나 청와대 출마 자 희생론의 물꼬를 트겠다는 게 아니라 오히려 본인이 '안고 가겠다'는 의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임 전 실장 측도 입장이 비슷했다. Q. 86그룹 물갈이를 위해 총대를 맸다 고 해석될 수 있는데 “전혀 관계 없다. 그렇게 보이는 게 가 장 걱정되는 부분이었다. (페이스북) 글을 있는 대로 읽어줬으면 좋겠다. 임 전 실장 의 마음에 있는 ‘한반도 평화’라는 문제의 무게가 밖에서 상상하는 것보다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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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NOV 22, 2019
|고국뉴스|
‘징역 6년 구형’ 김경수, 크리스마스 이브의 운명은?
“자신들의 뜻이 관철되지 않았다는 이 유로 문재인정부까지 공격하는 저들의 불법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습니다.”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에 연루돼 1심 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김경수 경남지사 가 항소심 최후진술에서 이렇게 드루킹 김동원(50·수감 중)씨 일당을 원망했다. 김 지사는 14일 서울고법 형사2부(부
장판사 차문호)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 서 드루킹 일당과의 접촉은 인정하면서 도 그들의 댓글조작 범행과는 선을 그으 며 끝까지 결백을 주장했다. 그는 최후진술에서 “제 스스로에게 가 끔 ‘만일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드루킹 같은 사람을 처음부터 알아보고 멀리할 수 있겠나’ 반문하고는 한다”며 “사실 별 로 자신이 없다”고 운을 뗐다. 이어 “다양한 지지자들을 시간 되는대 로 만나는 것은 정치인이라면 피할 수 없 는 숙명”이라며 “미리 제대로 알아보지 못한 것이 잘못이라면 그 질책은 달게 받 겠지만, 적극 찾아오는 지지자를 만난 것 과 불법을 공모하는 것은 전혀 다른 일” 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더구나 한 분의 대통령을 마지막 까지 모셨고, 또 한 분의 대통령을 가까 이 도운 사람으로서 두 분 대통령을 좋아 하는 분들을 성심껏 응대하는 게 도리라
고 생각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 사건의 진실이 꼭 밝혀지길 원한다. 실체적 진실을 반드시 밝혀달라”고 재판부에 호소했다. 허익범 특검팀은 김 지사의 댓글조작 혐의에 대해 징역 3년 6개월을, 공직선거 법 위반 혐의에 대해 징역 2년 6개월을 각각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는 1심에서 구형한 총 5년의 징역형보 다 1년 상향한 것이다. 특검팀은 “공소사실이 객관적 증거와 증언으로 인정되는데도 진술을 바꿔 가 며 이해하기 어렵게 부인하고 회피하는 태도를 보였다. 객관적 자료로 자신의 행 위가 밝혀졌음에도 보좌관에게 떠넘겼 다”며 구형량 상향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원심이 실형을 선고하자 법정 외 에서 판결 내용과 담당 재판부를 비난했 다”며 “사법부에 대해 원색적으로 개인 을 비난하는 것은 사법체계를 지켜야 할
공인이자 모범을 보여야 할 행정가로서 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선거에 관한 여론 조작을 엄중히 처벌하지 않으면 온라인 여론조 작 행위가 성행할 것임은 명약관화하다” 면서 “더욱이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더 욱 경종을 울려야 할 사항”이라고 강조 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김 지사의 혐의 전 부를 유죄로 인정하고, 댓글조작 혐의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해 법정 구속했 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징 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김 지사 측은 1·2심 내내 댓글조작 프 로그램인 ‘킹크랩’을 보지 못했고, 범행을 알지도 못한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해 왔 다. 김 지사는 항소심에서 보석으로 석방 돼 그간 불구속 재판을 받았다. 재판부는 12월 24일 오후 2시 김 지사 의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열기로 했다.
조국 부부 동시구속 가능성은?…법조계 “추가 혐의가 관건” 법조계의 관심은 이제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신병 확보 여부를 검 토할 것인가에 쏠린다. 현재까지 제기된 의혹만 놓고 보더라도 구속영장 청구 가능 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이 있다. 다만 조 전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
가 이미 구속 기소된 만큼, 검찰이 부부를 동시에 구속하려 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반 론도 만만찮다. 영장전담판사 경험이 있는 한 법관은 “검찰이 조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 구하려면 어느 정도 부담을 느낄 수밖에
육군 30사단, 명예 사단장 SM그룹 우오현 회장 과잉 의전 논란
한 육군 부대가 민간인을 내부 규정에 도 없는 명예 사단장으로 임명하고 장 병들을 사열하는 등 과도한 의장 행사 를 치러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육군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경 기 고양시 30 기계화 보병사단은 SM그 룹 우오현 회장의 명예 사단장 위촉 1주 년 기념식을 진행했다. 기념식에서 우 회장은 육군 전투복과 소장 계급을 의미하는 별 2개가 달린 베 레모를 착용했으며 사단장과 함께 오픈 카를 타고 장병들을 사열했다. 이날 행 사에서 그는 장병들에게 표창을 수여하 고 훈시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사실은 국방일보가 ‘아낌없는 지 원과 격려…임무 완수에 최선으로 보답’ 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13일 보도하면 서 알려졌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우 회 장은 그동안 사단에 위문품과 위문금을 지원하고, 장병 복지 향상을 위해 노후 화된 병영시설 보수공사를 지원하는 등 의 공로로 바탕으로 지난해 11월 30사 단 명예사단장에 위촉됐다. 국방부의 ‘민간인의 명예 군인 위촉 훈령’에 따르면 군에 기여한 공로자를
명예 군인으로 위촉한 것 자체는 문제 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훈령은 명예 군인의 계급을 ‘하사~대령’으로 명시하고 있다. 우 회장 처럼 명예 군인이 사단장 계급인 소장 을 부여받을 수 없는 셈이다. 거기다 명예 군인 중 장교는 국방부 장관이 위촉한다고 규정했지만, 우 회장 은 국방부 장관의 위촉을 받지 않은 것 으로 전해졌다. 또 부대마다 명예 군인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이번처럼 실제 지휘관들이 받는 병사들의 열병을 받거 나 훈시 등을 내리는 경우는 흔치 않다 는 게 군 내부 반응이다. 논란이 일자 육군본부는 예하 부대 명 예 군인 실태를 파악하고 규정을 보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육군 관계자는 “(30사단 명예 사단장 임명이) 규정에 안 맞는 부분이 있다”며 “관련 규정을 세부적으로 보완할 계획” 이라고 전했다. 이어 “매월 열리는 사단 국기 게양식에서 후원자에게 감사를 표 현하기 위한 행사가 마련된 것”이라며 우 회장을 위해 별도로 병력을 동원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속영장이 만일 청구되더라도 조 전 장관이 정 교수의 남 편이라는 점 자체가 구속영장 발부의 가능 성을 낮게 만든다는 얘기다. 이 법관은 “부 부 중 1명이 구속돼 있으면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의 가능성이 줄어든다고 보기 때 문”이라고 설명했다. 재경지법의 한 부장판사는 “검찰이 만일 조 전 장관의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면 정 교수와 동등한 정도의 범죄행위 관여가 있 다고 판단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의 경우 부부 모두에게 구 속영장이 청구된다면 혐의가 중한 이에게 는 발부하고 다른 쪽은 발부하지 않는 관 행이 있었다”면서도 “이 같은 관행은 예전 의 것이고, 요즘은 각자가 처한 상황에 따 라 달리 판단한다”고 말했다. 조 전 장관에게서 정 교수와 구별되는 추가 혐의가 발견된다면 구속영장 청구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한 부장 검사 출신 변호사는 “뇌물, 직권남용 등 추 가 혐의가 있다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고 했다. 그간 검찰이 특별수사 과정에서 공직자의 구속영장 청구 기준으로 잡아온
수뢰 액수는 1000만원이다. 정 교수의 미 공개 정보 활용 부당이득액은 2억원대로 계산돼 있다. 결국 향후 관건은 조 전 장관이 주범인 지 종범인지의 여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법조계는 부부의 동시구속 사례는 아동 학대 사건이 아니면 극히 드물다고 입을 모았다. 다만 전례가 전무한 것은 아니다. ‘6404억원대 어음 사기사건’을 일으킨 장 영자·이철희 부부는 1982년 같이 구속된 바 있다.
‘개 구충제’로 암치료 영상 올리던 유튜버 사망 개 구충제 ‘펜벤다졸’ 복용 후기를 영상으 로 올리던 유튜버가 최근 사망한 것으로 전 해졌다. 해당 유튜버의 부고는 딸을 통해 전해졌 다. 딸은 15일 아버지의 공식 유튜브 채널 에 “아버지는 전날 많은 분들의 사랑과 관 심 속에 사랑하는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 데 소천하셨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스스로를 4기 암 환자로 소개한 이 유튜 버는 암 치료 목적으로 펜벤다졸을 직접 복 용하고 그 후기를 영상으로 남겨왔다. 그는 “펜벤다졸을 복용하며 일주일마다 혈액검사를 해서 간이나 염증 수치 변화를 수시로 확인할 것”이라며 지난 9월 20일부 터 관련 영상을 올렸다. 그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2만7000명이 넘는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영상 으로 큰 용기를 얻었는데 안타깝다” “어머 니가 대장암이시라 누구보다도 희망을 걸 고 있었는데 남 일 같지 않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유튜버의 유족 측은 펜벤다졸이 죽음에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유족 측은 “(사망) 원인은 암이 아닌 뇌경색 과 뇌경색 때문에 음식물이 폐로 들어가면 서 생긴 호흡부진으로 인한 폐 손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버지께서 6년 전 심근경색 으로 인해 혈관약을 계속 복용하셨으나, 최 근 혈관을 생각하지 않고 음식조절을 하지 않은 채 암 치료에만 전념한 것이 화근이라 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NOV 22, 2019
Korea
코 리 아 월 드 | 51 |
|고국뉴스|
[인물탐구] ‘그는 누구인가’를 통해 11월 8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앞에 두고 ‘윤석열이 아니어도 되는 반부패 시스템’을 주문하고 며칠 뒤인 지난 주말 전직 언론사 사장, 전 현직 법조인과 의사들이 모인 자리에서 화 제의 주인공은 단연 ‘윤석열’이었다. 윤 총 장이 45도로 깍듯하게 허리를 굽혀 인사한 것이나 대통령과 눈도 마주치지 않고 받아 쓰기하듯 메모하는 모습 등 두 사람의 106 일 만의 만남을 하나하나 거론했다. 이날 모인 10여 명은 모두 현 정부에 비 판적인 사람들이었다. 7월 윤 총장이 검찰 총장으로 임명될 때까지만 해도 ‘권력의 충견’이라는 시각을 보였다. 그런데 이날 은 한결같이 윤 총장을 응원했다. 마지막 대화는 하나의 질문으로 모아졌다. 지금 같은 난세에 윤 총장처럼 원칙과 정도를 지키는 사람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윤석열 은 어떤가. 아직은 본인이 정치에 뛰어들겠다는 생 각이 없어 보이고 가능성도 적다고 할 수 있지만, 어찌됐든 이런 대화들은 몇 달 전 까지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다. 바야흐로 ‘조국 vs 윤석열’의 전쟁이 ‘문재인 vs 윤 석열’의 전쟁으로 변해가는 형국에서 그를 탐구해보기로 했다. 30년 지기 석동현 변호사 윤 총장의 30년 지기로 알려진 석동 현 변호사를 만난 것은 그 때문이었다. 대 검찰청 공보담당관, 법무부 법무과장, 부 산지방검찰청장, 서울동부지방검찰청장 을 거친 석 변호사는 2012년 부하 검사와 여성 피의자 간 스캔들에 대한 관리감독 책임을 지고 스스로 검사장직을 던졌다. 2016년 정계에 입문해 지금은 자유한국당 법률자문을 맡고 있다. 지난해 말 세상을 떠난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과 특별감찰반 출신인 김태우 검찰 수사관의 변호를 맡 기도 했다. 검찰 사정에 밝은 야권 인사로, 평소 유튜브 출연 등을 통해 윤 총장에게 도 직언을 아끼지 않았던 인물이다. 석 변 호사는 동기인 윤 총장과 서울법대 본고사 시절부터 인연이 있었다고 한다. “1979년 1월 내 앞, 앞자리에서 시험을 보던 사람이 윤 총장이다. 그때 일을 선명 히 기억하는 이유는 쉬는 시간만 되면 그 의 주변에 네댓 명이 몰려와 ‘이 문제 답이 뭐냐, 수학이 어려웠는데 어떻게 봤냐’며 복기했기 때문이다. ‘쟤들 뭐지’ 하는 생각 이 들었다. 당시만 해도 전국에서 난다 긴 다 하는 애들이었을 텐데 윤 총장이 그들 의 멘토 역할을 하고 있었다. 좋은 언변과 나긋나긋한 태도가 금세 호감을 갖게 했 다.” 석 변호사는 윤석열이라는 캐릭터를 생 각할 때 떠오르는 단어로 ‘호방함, 섬세함, 경직이라고 느껴질 정도의 원칙주의’를 들 었다. “두주불사라는 건 널리 알려진 사실이 고. 한자리에서 생맥주를 1만cc(500cc 20 잔)까지 들이켜는 걸 봤다. 윤 총장과 술 을 마신 사람들은 그가 취한 모습을 별로 못 봤다는 게 중론이다. 대학 시절부터 좀 남달랐다. 법조문을 달달 외우는 게 아니 라 ‘살인자가 원한은 있지만 막상 죽이려 는 의도는 없었을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느 냐’처럼 철학적인 고민을 했다. 무골호인
윤석열 대망론이 나오는 이유 국 사태는 천운을 만난 것이다. 조국 관련 수사는 원칙을 지킨다는 자기 정체성을 잃 지 않기 위해서라도 안 할 수 없었을 테다.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대통령이나 법무부 장관과 척을 지는 검찰총장이라는 게 말이 되나. 이번 사태가 아니었다면 윤 총장이 법조계 안에서 명예를 회복할 기회가 없었 다. 이번 수사로 그나마 조금 묻혔다. 어찌 됐든 요즘 우리는 그를 응원하고 있다.”
인 것 같으면서도 보스 기질이 있었다. 으 스대고 과시하는 게 아니라 진중하면서도, 그 분위기에 반드시 필요한 역할을 하던 사람이다.” “그가 출세하리라 생각한 사람은 없었다” 업과 동시에 사시에 합격한 석 변호사는 검찰, 윤 총장은 학교라는 다른 공간에서 살다 9년 만에 조우한다. “윤 총장이 나보다 8년이나 늦게 사법 시험에 붙어 대구지방검찰청에 초임 발령 이 났다. 나는 그를 너무 잘 알고 있던 터 라 엘리트 의식으로 똘똘 뭉친 검찰 조직 에서 너무 위축되지 않고, 또 너무 튀지 않 게 마음을 썼다. 검사로서 출발이 워낙 늦 어, 검사장이 된다 해도 환갑이 넘어야 할 지도 모르는 나이라 조직 내에서 그가 출 세할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 다. 본인도 조급함이 없었고. 그런데 네댓 기수를 두 번이나 건너뛰면서 결국 총장까 지 하고 있으니 드라마도 이런 드라마가 없지 않은가.” 윤 총장이 변호사를 한다고 했을 때 ‘너 는 열 개를 알면 열다섯, 스무 개를 표현할 수 있는 뛰어난 사람이니 성공할 것’이라 고 응원한 기억이 있다. 그때만 해도 변호 사로 나갔다 다시 검사로 돌아오는 것 자 체가 이례적인 일이었다. 그만큼 조직에서 인정해줬다는 의미고, 나가보니 변호사라 는 게 검사처럼 신명이나 보람을 느끼게 해주는 일이 아니라는 그의 진정성이 받아 들여졌다고 본다. 국가정보원(국정원) 댓글조작 사건 수사 때 항명파동으로 시끄러웠지만 자리를 지 킬 수 있었던 것도 이 정도 고초에 나갔다 면 다시 돌아오지 않았으리라는 생각이 있 었기 때문일 것이다. 변호사 일에 대한 환 상도 없었을 테고. 검사라는 직에 대한 욕 심이 없었기에 고비 고비마다 자신을 걸 수 있었고, 자신을 다시 받아준 조직에 대 한 생각, 명예에 대한 생각이 많았을 것이 다.” 윤 총장은 이후 7~8년 동안 대검찰청 중 앙수사부(중수부) 연구관, 중수 1·2과장,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별수사부 부장검 사를 거쳐 박근혜 정부가 시작되면서 수원 지방검찰청 여주지청장으로 갔다. 그러다 2013년 채동욱 전 검찰총장과 함께 국정원 댓글조작 사건을 파헤치는 과 정에서 채 전 총장이 혼외자 문제로 낙마 하고 윤 총장도 조영곤 당시 서울중앙지방 검찰청장의 반대를 무릅쓰고 국정원 직원 의 체포를 강행해 특별수사팀장에서 경질
됐다. 윤 총장을 상징하는, “검사장님이 도 저히 따를 수 없는 지시를 해 따르지 않았 다. 나는 조직에 충성하지 사람에 충성하 지 않는다”는 말은 그해 국회 국정감사장 에서 나왔다. 박근혜 정부 시절 내내 지방검찰청 한직 을 전전하던 그는 2016년 11월 최순실 국 정농단 사건이 터지자 박영수 특별검사팀 의 수사팀장으로 발탁되면서 화려하게 컴 백했다. 다시 석 변호사의 말이다. “채 전 총장이 아니었다면 윤의 부활도 없었을 것이다. 기관장으로 나가 있던 사 람을 수사팀으로 끌어들인 것은 총장의 판 단과 결심이 결정적이다. 다른 총장이었 다면 그런 인사를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 리고 4년 후 박영수 특검이 윤석열 검사를 수사팀장으로 다시 끌어들였는데, 무엇보 다 그의 수사역량을 높이 샀기 때문이라 고 본다. 여기서 수사역량이란 수사의 맥 을 잘 잡고 수사 대상인 상대방을 설득하 는 기술을 말한다. 전체 사건을 큰 그림에 서 읽고, 상대를 설득할 때도 무조건 잡아 족치거나 탈탈 터는 식이 아니라, 전체 구 도를 설명하면서 여기까지는 처벌을 면할 수 없다는 식으로 설득하는 것이다.”
윤석열의 행보는 ‘시원한 사이다’ 석 변호사의 인터뷰를 토대로 검찰 내부 사람들의 좀 더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검 사장을 지낸 전직 고위 관료와 현직 법조 계 인사들을 만났다. 이들 대다수는 “윤 총 장이 검찰총장이 된 것에 대해 반대여론 이 높았다. 기수 파괴로 전도유망한 인재 들이 떠났고 ‘윤석열 사단’도 만들어졌으 니 어찌 보면 당연한 일 아닌가. 하지만 지 금은 분위기가 180도 바뀌고 있다”고 전했 다. 한 전직 검찰 고위직 인사의 말은 달라 진 분위기를 대변했다. “전문가 집단에서 ‘발탁 인사’는 결국 무 리수 인사다. 조직 내부의 안정을 위해 좋 지 않다. 게다가 윤 총장은 경험이 너무 적 었다. 능력에 대해서도 나는 높게 평가하 지 않는다. 시끄럽게 수사하는 사람이다. 뭐든 일처리를 조용하게 하는 사람이 고수 아닌가. 그런데 결과적으로 대통령이 임명 했다. 어쩌면 조국 사태는 하늘이 윤 총장 을 도운 거라고도 할 수 있다. 적폐수사로 검찰 내에 적이 너무 많았다. 사람들을 죽 어나가게 하고 그 많은 사람을 교도소로 보낸 데다, 풍비박산 난 가정이 어디 한둘 인가. 이렇게 원한을 많이 샀으니, 조국 사 태가 없었다면 윤 총장의 미래는 어찌 됐 을지 아무도 모른다. 본인을 위해서도 조
조 전 장관은 과연 구속이 될까 “이미 정치적으로 죽은 목숨이라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지만 윤 총장 입장에서는 중요하다. 특별한 것이 안 나오면 그 압박 을 어떻게 견디겠나. 정치 수사를 해봤지 만 수사 당사자가 받는 압력은 상상을 초 월한다. 수사팀은 지금 구속을 위해 목을 맬 수밖에 없다. 영장이 기각만 돼도 엄청 난 상처를 입을 것이다. 좌파들이 오죽한 가. 윤 총장을 죽이려 달려들 텐데. 윤 총 장 입장에서 최선의 선택은 이번 수사를 잘 마무리하고 옷을 벗는 것이다. 어떻든 고위 공직자로서 임명권자의 뜻을 거슬러 싸운 것 아닌가. 나는 윤 총장이 그렇게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그가 정치를 선택할까 (부정) “정치를 할지 말지는 그의 선택이 지만 우선 법조계 출신이 정치를 하는 것 에 반대한다. 해서도 안 된다. 도서관에서 사시공부만 하다 사회 경험이라고 해봐야 온통 죄인들만 만났으니 국민을 죄인으로 보는 상상력을 가진 사람들이다. 정치 지 도자로서는 부적합하다. 게다가 윤 총장은 갈등을 조정하는 게 아니라 갈등을 부추기 는 형이다. 국가 지도자로서 적합하지 않 다.” (긍정) “사람 나름이다. 윤 총장은 검찰 내에서도 매우 드문 캐릭터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권력에 맞서 모든 것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검찰총장은 이제까지 없었 다. 선후배들은 그런 그의 모습을 보면서 한마디로 ‘놀랍다’고 생각한다. 정치 감각 이 없다고 하지만 국정감사장에서 ‘정치9 단’ 박지원 의원을 ‘다루는’ 배짱을 보지 않 았나. 내부를 똘똘 뭉치게 만드는 리더십 도 대단하고. 지도자로서 자질이 충분하고 본다.” 윤석열 대망론은 아직 이르고 섣부르다. 하지만 그런 말들이 솔솔 나오는 배경에는 갈수록 답답해지는 현실에서 어디에도 마 음을 두지 못하는 민심이 자리 잡고 있었 다. 무엇보다 야권에 마땅한 후보가 없는 상황에서, 또 다들 시류에 편승하고 진영 논리에 빠져 있는 세태에서 ‘저런 사람이 라면 난마처럼 얽힌 작금의 상황을 돌파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엿보였다. 익 명을 요구한 한 정치학자의 말이다. “지도자는 시대가 만든다. 시대가 요청 하고 국민이 원하면 누구도 거부해서는 안 되고 거부할 수도 없다. 앞에서는 정의를 내세우고 뒤에서는 야합하는 사람들만 득 실거리는 상황에서 잘못된 것을 일도양단 하고 미래를 뚫고 나가는 돌파력을 보여주 는 누군가가 있었으면 하는 열망이 높다. 가지 치고 얽힌 것을 끊고 구태들을 척결 하는 지도자를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시원 하다. 그런 점에서 윤석열 대망론은 한 번 쯤 꿈꿔볼 만하지 않은가.”
Column
| 52 | KOREA WORLD
NOV 22, 2019
|칼럼|
| 박제균 칼럼 |
이제 박근혜를 말할 때 됐다 ‘朴 사면→보수 분열→총선 패배’… 한국당도 朴 석방 논의 꺼려 朴, 全·盧보다 오래 감옥생활… 석방, 총선 카드 아닌 國格 문제 황교안, “朴 석방” 본격 제기하라… 보수통합도 석방論 연대해야 언제부턴가 ‘박근혜 사면=보수 분열’ 이란 등식이 정치권의 공식처럼 받아들 여지고 있다. 석방된 박 전 대통령이 목 소리를 내는 순간, 보수 세력은 찬탄(贊 탄핵)과 반탄(反탄핵) 진영으로 쪼개진 다는 것. 이에 따라 박근혜 사면(형 확정 시) 또는 형 집행정지가 다섯 달도 안 남 은 총선에서 여권에는 필승카드로, 보수 야권에는 최대 악재(惡材)로 작용할 거 란 얘기다. 그래서인지 자유한국당에서도 박근혜 사면을 주장하는 목소리는 미약하다. 황 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는 물론이 고 친박(친박근혜)들조차 공개적으로 박 근혜 석방을 말하길 꺼리는 분위기다. 황 대표는 3월 이명박 전 대통령이 보석으 로 풀려났을 때와 그 다음 달에 여성인 박 전 대통령의 건강을 우려하며 ‘국민의 의견과 바람’을 빗대 우회적으로 석방을 요구한 바 있다. 전직 대통령의 사면 문제를 총선 유불 리 카드로 보는 대한민국 정치권의 담론 수준이 참으로 실망스럽다. 더구나 박 전 대통령이 몸담았고, 개중에 적지 않은 사 람이 박근혜 간판으로 금배지를 단 한국 당마저 그의 석방을 입에 담길 주저하는
작태에 절망감마저 느낀다. 이러고도 제 1야당인가. 물론 박근혜 탄핵이 잘못됐다는 얘기 는 아니다. 국민이 선거를 통해 위임한 대통령 권력을 사유화하고 사인(私人) 에게 넘겨서 국민의 신임을 배신한 행위 는 탄핵받아 마땅했다. 그에 따라 어느 정도의 대가를 치르는 것도 불가피했다 고 본다. 더러는 박근혜 탄핵으로 문재인 대통 령이 집권했고, 그 결과 불과 2년 반 만 에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황당한 나라 가 펼쳐졌다고도 한다. 하지만 돌아보 라. 문 대통령은 국정농단과 탄핵 사태 가 터지기 훨씬 전인 2016년 하반기부 터 선거일까지 출마 후보 가운데 부동의 1위였다. 박근혜 탄핵이 문재인 집권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했을 순 있어도 문 대통령이 박근혜 탄핵 때문에 집권했다 고 보는 건 단견(短見)이다. 따라서 박근혜 탄핵이 부당했기에 석 방해야 한다는 논리는 성립될 수 없다. 박근혜 석방은 총선 카드와 같은 정치공 학으로 접근할 문제도 아니다. 대한민국 의 국격(國格)과 수준의 문제다. 굳이 한 국 대통령의 비극사를 주워섬기지 않더
라도 선진국 또는 선진국 대열에 들어선 나라 가운데 전직 대통령이 2명이나 구 속돼 재판을 받는 나라가 있을 리 없다. 더욱이 박 전 대통령은 2017년 3월 31 일 국정농단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감 된 뒤 올해 9월 16일 외부 병원에 입원 할 때까지 2년 반가량이나 감옥에 있었 다. 군사쿠데타로 집권하고 천문학적 비 자금을 챙긴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 의 2년 남짓보다 훨씬 긴 수형(受刑) 생 활을 했다. 그럼에도 어깨 수술과 재활 과정이 끝나면 다시 구치소로 돌아가야 할 처지다. 67세 여성 전직 대통령을 얼 마나 더 감옥에 두어야 직성이 풀리겠는 가. 무엇보다 박근혜가 감옥에 있는 한 대 한민국 정치는 과거에 발목을 잡힐 수밖 에 없다. 내우(內憂)와 외환(外患), 안보 와 경제 위기가 겹친 이 엄혹한 시기에 국격과 국민통합을 위해서라도 이제는 털고 미래로 갈 때가 됐다. 그러기에 한국당의 황 대표부터 본격 적으로 박근혜 석방을 말해야 한다. 청 와대가 박근혜 석방을 총선 카드로 쓸 지, 말지 눈치를 보는 듯한 태도로는 여 권에 끌려다닐 수밖에 없다. 황 대표가
먼저 박근혜 석방의 기치를 높이 든다면 여권의 총선 카드로서의 효용성도 떨어 질 수밖에 없다. 그가 주장하는 보수 통 합도 박근혜 문제를 피하고서는 온전한 합의를 이룰 수 없다. 먼저 박근혜 석방 론이라는 끈으로 묶어서 연대하고 다가 온 총선에 임할 필요가 있다. 박 전 대통령이 석방되면 그의 성격상 탄핵과 수감의 한풀이를 통해 보수 세력 을 분열시킬 거란 관측도 많다. 과연 그 럴까. 소위 ‘선거의 여왕’이라는 박근혜가 자칫 좌파 장기집권의 초석을 깔아줄지 모를 중차대한 총선을 앞두고 보수 필패 (必敗)의 길로 갈까. 박 전 대통령도 ‘보수 분열의 원흉’으 로 역사에 남으려 하지는 않을 것으로 믿 는다. 만에 하나, 박근혜가 그릇된 선택 을 하려 한다면 지금 이 나라가 어디로 가는지, 심히 우려하는 대다수 국민이 용 납하지 않을 것이다.
박제균 동일일보 논설주간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ㅣ강준만 칼럼ㅣ
‘진보의 틀’을 바꿔야 한다 불평등 담론엔 크게 보아 두 종류가 있다. ‘1% 대 99%’ 담론과 ‘20% 대 80%’ 담론이다. 그 중간에 ‘10% 대 90%’ 담론 이 있는데, 이는 ‘20 대 80’ 담론에 속하 는 것으로 보는 게 좋겠다. 아직까지 주 류 담론은 ‘1 대 99’ 담론이기에, 아무래 도 약한 쪽이 서로 힘을 합해 주류 담론 의 문제를 폭로하고 교정하는 게 좋지 않겠느냐는 생각에서다. 불평등 완화를 위해 상위 1%를 문제 삼을 것인가, 아니면 상위 20%를 문제 삼을 것인가? 우리는 어느 쪽이건 별 상 관 없지 않으냐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 다. 우선 99%가 힘을 합해 1%의 몫을 줄인 뒤에 20%의 몫도 줄여나가면 되지 않겠느냐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그건 환상이다. 20%는 자신의 몫을 줄일 뜻 이 없다. 그들의 1% 비판은 자신의 몫에 대한 비판을 피해가기 위한 안전판의 성 격이 농후하기에 정책으로 실현되기 어 렵다. 불평등 완화는 경제의 영역인 동시에 소통과 설득의 영역이다. 20%에 속하는 사람들이 “나도 양보했는데, 왜 당신들 은 양보하지 않으려는가?”라는 당당하 고 공평무사한 자세를 가질 때에 비로소 ‘1% 개혁’도 가능해진다. 20%에 속하는 정책결정자와 전문가 집단이 자기 몫을
조금 양보하는 아픔을 느낄 때에 비로 소 추상적 구호가 아닌, 정교한 정책 수단으로 ‘1% 개혁’을 성공시킬 수 있 을 것이다. ‘1 대 99’ 담론은 일반 대중의 폭넓 은 호응을 얻기도 어렵다. 대기업 노 동자냐 중소기업 노동자냐, 정규직이 냐 비정규직이냐에 따라 임금격차가 거의 두 배 또는 세 배나 되는 불공정 에 신음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1% 개 혁’은 아무런 감흥이 없는 먼 나라 얘 기일 뿐이다. 그런데 한국의 진보는 악착같이 이 모델을 고수하면서 ‘자본 대 노동’이라는 이분법 사고에 사로잡 혀 있다. 저소득층과 비정규직이 보수 적인 대통령 후보에게 더 많은 표를 던지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1 대 99’에서 ‘20 대 80’ 모델로 이 동한다는 건 개혁 방법론의 차원을 넘 어서 진보가 기존 사고의 틀을 혁명적 으로 바꿔야 한다는 걸 의미한다. 우 리는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 체제에 살고 있지만 진보는 여전히 사회개혁 을 민주화 투쟁의 연장선상에서 생각 하고 실천하는 습속을 갖고 있다. 민 주화 투쟁은 거대한 적을 무너뜨려야 하는 투쟁이었기에, 진보는 거대담론 과 총론엔 능하고 강하지만 민생과 각
론엔 무능하고 약하다. 이는 ‘1 대 99’ 모델의 정치적 버전으로, 오늘날엔 반 드시 실패하게 돼 있다. ‘20 대 80’ 모 델로 이동하면 진보에겐 전혀 다른 자 질이 요구된다. 민주화 투쟁가들은 민주화의 은인 이다. 하지만 그들의 습속과 자질은 민주화 이후의 정치엔 맞지 않는다. 가슴 아픈 일이지만, 그게 세상사다. 자식을 위해 희생한 부모는 자식이 잘 되는 걸 바랄 뿐 성인이 된 자식의 판 단을 존중한다. 세상이 달라진 걸 잘 알기 때문이다. 그런데 민주화 투쟁가 들에겐 부모의 그런 마음이 없다. 이 들은 보수를 거대한 적으로 내세워 시 효가 끝난 민주화 투쟁 모델을 연장하 면서 자신들의 기득권을 강화하고 있 다. 물론 이는 보수의 한심한 수준과 행태에도 책임이 있지만, 그게 진보의 면책 사유는 될 수 없다. 민생을 소홀 히 한 채 기득권과 정의를 동시에 독 점하려는 이런 정치적 자질은 이젠 정 말 곤란하다. ‘20 대 80’ 모델은 ‘자본 대 노동’이 라는 1980년대식 사고를 넘어 노동 내 부에 존재하는 불평등에 눈을 돌릴 것 을 요구한다. 대기업 노동자의 상당 수가 20%에 속하는 현실을 직시하면
서 그들과 맺은 동맹을 넘어 “우리 모두 80%를 생각하자”고 설득하는 정책 전 환을 요구한다. 자신들이 20%에 속하는 계급편향성을 갖고 있음을 인정하면서 최우선 정책 의제가 80%의 민생과는 무 관한 자신들만의 습속에서 비롯된 아집 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두려운 마음으로 성찰하도록 요구한다. 보수와의 비교를 통해 자기 정당성을 강변하는 ‘적대 관 계’의 틀에서 벗어나 80%의 국민을 바 라보고 정치를 하는 자세 전환을 요구한 다. 민생을 돌보는 데엔 분노와 증오보 다는 문자 그대로의 ‘피, 땀, 눈물’이 요 구된다는 건 두말할 나위가 없다.
강준만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칼럼니스트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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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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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칼럼|
| 골프의 메너 |
골프에 꼭 필요한 매너와 규칙 안녕하십니까? 저는 새롭게 골프 칼럼 으로 인사드리게된 김정연(Jung Kim) 골 프 프로입니다. 오늘 첫 컬럼의 주제는 골프의 꼭 필요한 매너와 규칙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모든 골퍼들이 골프의 매너와 규칙이 정말 중요하다고 많이들 말씀하시지요? 하지만 막상 필드에 나가선 말처럽 쉽게 잘 지켜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생깁니 다. 골프의 가장 중요한 규칙과 매너의 중 의 하나가 “Pace of Play”, 즉 경기의 속도 인데요, 종종 이 Pace of Play 때문에 같 이 라운딩 하시는 분들끼리 큰 마찰과 오 해가 생기는 일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 면, 예전에 실제로PGA Tour경기도중 있 었던 일이 있습니다. A 선수와 B선수가 둘이서만 동반 라운 딩을 하는 중이었습니다. 문제는 B라는 선수는 PGA Tour에서도 플레이 속도가 느리기로 유명한 선수여서 같이 라운딩 하는 선수들이 꺼려하고 싫어했습니다. 반면 A 선수는 플레이 속도가 아주 빠 르기로 유명한 선수였습니다. 이 두 선수 들이 같이 전반 9 홀을 돌고나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A 선수는 결국 B 선수의 느린 플레이 속도를 견디지 못하고, 10 번 홀에서 B 선수를 혼자 두고 11 번 홀
에 먼저 가서 홀로 시작한 것이지요. 그 렇게 나머지 남은 홀들도 혼자서 치면서 라운딩을 끝내는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A선수는 경기를 마친 후 인터뷰중 B 선 수를 크게 비난하였습니다. B 선수의 느린 플레이가 A선수의 골 프게임에 너무나도 큰 지장을 주었고, 그로인해 게임을 망칠것이 두려워 결국 혼자서 라운딩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속도에 잘 맞추어 혼자서 라운딩을 잘 끝내서 너무나도 다행이라고 덧붙여 말했습니 다. 이런일이 실제로 정말로 골프장에서 일어날까? 하고 궁금하 시고 의문이 드시는 분 들이 많이시겠지만, 이 런일은 충분히 골프장에 서 일어날수 있고 또 실 제로도 적지 않게 일어 나고 있는 일들입니다. 그래서 이런 일들을 골퍼분들이 혹시라도 접 하시게 되면 당황하시거 나 마찰, 즉 싸움으로 이 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 습니다. 만약 같이 동반
라운딩을 하시는 골프 멤버들 중에 Pace of Play (경기의 속도)가 너무 느리신 분 이 계시면 40 second rule을 잘 설명해 드리면 좋을것 같습니다. 그럼 이 40 second rule 은 과연 무엇 인가? 이 규칙은 공식적으로 USGA가 만든 Pace of Play의 규칙으로서 Rule67, a player is permitted 40 seconds to play a stroke. This 40-second time limit includes the first to play from the teeing ground, from the fairway and from around and on the putting green. 요약하자면, 골퍼가 한 샷을 치고 마 칠때까지 최대한 쓸수 있는 시간은 40 초이고, 드라이버, 티오프, 페어웨이에서 샷, 그리고 그린 주변이나 그린위에서 퍼팅 하실때, 즉 모든 샷들을 하실때 한 샷당 최대한 쓸 수 있는 시간입니다. 이 규칙을 항상 마음속에 새기시고 지 키시면서 플레이를 하신다면 좀 더 흐름 이 정확하고 즐거운 라운딩을 하실수 있 을것입니다. 만약에 이 40초 규칙이 잘 지켜지지 않는 다면 페널티도 적용이 될 수 가 있어서 골퍼 본인의 점수에도 지 장을 줍니다. Players in a group that have missed
one or more check points are liable to penalty based on the following: First Missed Check Point: Warning Second Missed Check Point: One penalty stroke Third Missed Check Point: Additional two penalty strokes Fourth Missed Check Point: DQ 첫번째 체크 포인트는 경고, 두번째는 1 벌타, 세번째는 2 벌타 추가, 그리고 4 번째에는 실격이 됩니다. 오늘 저의 첫 컬럼의 주제는 “골프의 기본 매너와 규칙” 이었는데요, 아주 기 본적인 규칙을 잘 지킴으로서 유익한 라 운딩이 되시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쓰 게 되었습니다. 물론 모든 골퍼분들이 일일이 이렇게 정해진 공식 규칙을 지키시면서 하시진 못하시만, 같이 라운딩을 하는 골퍼분들 이 서로 약간의 배려를 하시면서 규칙데 로 플레이를 하신다면 더욱 수준 높고 즐 거운 라운딩이 되실것입니다. 자 그럼 또 2주 뒤에 좀 더 유익하고 재미있는 골프 주제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정연 프로 Joey D. Golf Asia Marketing Manager & Biomechanics Golf Coach Athletes USA Senior Advisor & Senior Scout TPI Certified & Aimpoint Certified Golf Coach Certified Club fitter& Maker OCN Golf Management 대표 현 휴스턴 골프협회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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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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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 포체티노 감독 전격 경질 손흥민이 몸담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 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결별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포체티노 감 독의 경질을 공식 발표했다. 새 시즌 EPL에서의 부진이 주원인이다. 토트넘은 12경기를 치른 현재 3승5무4패 (승점 14)로 20개팀 중 14위에 머물러 있 다. 강등권과의 격차가 6점에 불과할 정도 로 위기에 놓이자 토트넘은 감독 교체라 는 극약 처방을 내렸다. 리그컵 조기 탈 락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홈 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당한 2-7 대패 역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 다. 지난 시즌 토트넘을 챔피언스리그 준우 승으로 이끌었던 포체티노 감독은 불명예 퇴진으로 씁쓸함을 남겼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우리는 이 런 변화를 무척 꺼렸다. 가볍게 내린 결정 이 아니다. 지난 시즌 막판과 올 시즌 초반 국내 대회에서의 성적이 무척 실망스러웠 다"고 경질 배경을 설명했다.
포체티노 감독을 보좌하던 헤수스 페레 스 코치, 미구겔 다고스티노 코치, 안토니 히메네스 코치 역시 토트넘과의 인연을 끝냈다. 레비 회장은 "새 구장을 짓는 어려운 시 기에 홈 구장을 떠나 대처했던 것과 그가 우리에게 준 따뜻함에 찬사를 보낸다"면 서 "포체티노 감독과 코칭스태프들은 늘
우리 역사의 일부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 다. 현역 시절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뛸 정도로 재능이 많았던 포체티노 감독은 은퇴 후인 2009년 지도자로 변신했다. 2013년 사우샘프턴을 통해 영국 무대에 입성한 그는 2014년 5월 토트넘의 지휘봉 을 잡았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을 EPL 정상권 까지 끌어올리며 지도력을 입증했다. 덕 분에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맨체스터 유 나이티드(잉글랜드) 부임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브라질과의 친선전을 마치고 영국 런던 으로 떠난 손흥민은 팀에 도착하기도 전 에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 소식을 접하게 됐다. 영국 내에서도 포체티노 감독의 경 질은 놀라운 소식으로 분류된다. 리버풀의 전설적인 선수였던 제이미 캐 러거는 "나는 몇 주 전 이 프로젝트가 진행 되는 것을 느낀다고 말한 바 있다. 시즌이 끝날 때 감독 또는 몇몇 선수가 바뀔 것이 라고 생각했다"면서 "포체티노는 토트넘 의 뛰어난 감독이었다. 조만간 EPL로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리 리네커는 "(토트넘이) 더 좋은 감독 을 찾길 바라지만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 며 토트넘의 결정을 에둘러 꼬집었다. 토트넘은 곧 새 사령탑을 발표할 계획 이다. 일부 외신들은 조세 무리뉴 전 맨체 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을 포체티노 감독의 뒤를 이을 강력한 후보로 보고 있다.
방탄소년단, '올해의 그룹'···美 '버라이어티 히트메이커스' 선정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19 히트메 이커스'에서 '올해의 그룹' 상을 수상한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대중잡지 버라이어 티(Variety)가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 한 '버라이어티 2019 히트메이커스' 수상 자에 포함됐다. . 버라이어티는 방탄소년단에 대해 "새로 운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방탄소년단은 올 해 가장 큰 규모의 스타디움 투어를 마무 리하고 여러 싱글들을 잇달아 발표하며 글 로벌 슈퍼스타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고 평했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각급 시상식에서 상 을 휩쓸었다. 5월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
드'에서 '톱 듀오/그룹'과 '톱 소셜 아티스 트' 2관왕을 시작으로, 6월 '라디오 디즈니 뮤직 어워드'에서 '글로벌 페놈', 8월 '틴 초 이스 어워드'에서 '초이스 컬래버레이션 등 4관왕,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베 스트 그룹' 등 2관왕을 안았다. 또 최근 열 린 'MTV 유럽 뮤직 어워드'에서 '베스트 그 룹' 등 3관왕을 추가했다. '히트메이커스'는 2017년부터 매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노래를 제 작하는데 기여하고 높은 성과를 기록한 레 이블과 싱어송라이터, 프로듀서, 작곡가, 퍼블리셔, 경영자 등을 선정하는 시상식이 다. 올해는 12월7일 열린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 드 200'에서 2주 연속 역주행 하는 저력을 보였다. 19일 빌 보드가 발표한 23일 자 차트 에 따르면, 지난 4월 방탄소 년단이 발매한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는 '빌보드 200'에 서 67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빌보드 200'에서 기록한 136위에서 무려 69계 단이나 오른 순위로 또 한 번 가파른 상승 세를 보였다. 이 앨범은 4월 27일자 '빌보 드 200'에서 1위로 처음 진입한 뒤 통산 27
MLB닷컴 "추신수, 류현진 텍사스行 결정에 도움될까" 류현진 "같은 팀에서 뛴다는 자체만으로도 특별할 것" 자유계약선수(FA) 류현진(32)에 관심을 둘만한 팀 중 하나로 꼽히는 것이 텍사스 레인저스다. 한국인 메 이저리거 추신수(37)가 뛰고 있는 팀이기도 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8일 '추신수 가 류현진을 텍사스로 유혹하는데 도움이 될까'라는 제 목으로 FA 류현진의 행보와 그를 둘러싼 소식을 자세 히 다뤘다. MLB닷컴은 "올 시즌 14승 5패에 메이저리그 전체 1 위인 2.3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 낸 류현진은 현재 FA가 됐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최근 류현진이 지난 14일 귀국하면서 "한 국인 선수가 같은 팀에서 뛴다는 자체만으로도 특별할 것 같다"고 언급한 것을 소개했다. 추신수는 최근 미국 교민방송에서 텍사스 단장에 류
번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방탄소년 단은 빌보드 내 '소셜 50' 차트에서 123주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총 153번째 1 위로 매주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현진을 추천했다는 사실을 공개한 바 있 다. MLB닷컴은 "텍사스가 류현진을 영입 하기로 마음을 먹는다면 추신수의 존재 가 텍사스에 이득이 될 수 있다"고 전망 했다. 이어 "새로운 구장에서 2020시즌을 시 작하는 텍사스는 이번 오프시즌 FA 시장 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일 전망"이라며 "텍사스가 가장 필요로 하는 선수는 선발 투수와 3루수다. 류현진을 영입하면 남은 돈으로 리그 정상급 3루수를 영입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에 오를 정도로 화려한 시즌을 보낸 류현진 은 FA 계약과 관련된 사항을 에이전트에 맡기고 한국에 돌아온 상태다. 류현진은 귀국 당시 "계약기간 3~4년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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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2, 2019
|스타뉴스|
MLB, 휴스턴 사인 훔치기 조사
[주말 박스오피스]
외야에 설치된 카메라로 상대 포수 사인 훔쳐 문자로 전달
크리스찬 베일·맷 데이먼 '포드V 페라리' 1위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사인 훔치기'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메이 저리그(MLB) 사무국이 조사 범위를 확대할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5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해 "MLB 사무국이 사인 훔치기 관련 조사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 다"며 "2017년 휴스턴 뿐 아니라 타자들을 돕기 위해 전자기기를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는 올해 휴스턴도 조사 대상이다. 다른 구단 에 대한 조사도 실시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ESPN은 "이미 초기 단계의 조사가 시작됐다. MLB 사무국이 휴 스턴과 보스턴 레드삭스 관계자들을 조사하기 시작했다"며 "2017 년부터 올해까지 휴스턴 구단에 있었거나 현재 있는 사람들을 조 사할 계획이다. 구단 프런트 뿐 아니라 경기와 관련된 사람을 모두 조사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현역 감독 3명도 조사 대상으로 지목됐다. A.J.힌치 휴스턴 감독 과 알렉스 코라 보스턴 감독, 카를로스 벨트란 뉴욕 메츠 감독이 사인 훔치기와 관련해 MLB 사무국의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ESPN은 "2018년 코라 감독과 함께 보스턴으로 팀을 옮긴 크레이 그 비욘슨 전 휴스턴 불펜 코치와 브랜던 타우브먼 전 휴스턴 부단 장도 MLB 사무국의 조사 대상이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사인 훔치기 의혹은 2017년 휴스턴에서 뛴 투수 마이크 피어스의 폭로 로 시작됐다. 피어스는 "휴스턴이 2017년 홈경기에서 외야 가운데 설치한 카메라를 통해 상대 포수의 사인을 훔쳤다"고 밝혔다. 피어스와 관계자들에 따르면 휴스턴은 2017년 홈구장인 미닛 메이드 파크 외야에 설치한 카메라로 찍은 상대 포수의 사인을 더 그아웃 근처 모니터로 살핀 뒤 분석해 타자에게 전달했다. 뭔가를 두들기는 등의 방법으로 타석에 있는 타자에게 상대의 볼배합을 알렸다. 휴스턴은 2017년 101승 61패를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서 부지구 정상에 섰고,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휴스턴은 이후에도 계속해서 사인 훔치기 의혹에 휩싸였다. 2018년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와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휴 스턴 구단 직원이 더그아웃 근처에서 수상한 행동으로 하다가 적 발됐다. 당시 해당 직원은 제한구역에서 소형 카메라를 들고 있었 고, 휴대폰으로 문자메시지를 주고 받았다. 올해 아메리칸리그 챔 피언십시리즈에서 휴스턴과 맞대결한 뉴욕 양키스는 휴스턴이 휘 파람 소리로 사인을 전달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가운데 MLB 사무국은 감독 과 코치, 구단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사인 훔치기 관련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주말 미국 박스오피스 1위는 '포드 V 페라 리'가 차지했다. 미국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3528관을 확 보한 이 영화는 15~17일 3일간 3100만 달러를 벌 어들였다.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41개국에서는 2140만 달러를 벌어들였고, 전 세계 누적 수익은 5200만 달러다. 제임스 맨골드 감독의 액션 영화다. 크리스찬 베 일, 맷 데이먼 등이 출연한다. 2019 텔류라이드 영 화제에서 전 세계 최초로 상영됐다. 평론가 비평 매체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91%를 얻었고, 메타 크리틱에서 76점을 받았다. 관객들의 평점을 토대 로 매겨지는 시네마스코어에서는 A+를 받았다. 자동차 회사 '포드'의 이야기를 그린다. 1960년 대, 매출 감소에 빠진 '포드'는 판매 활로를 찾기 위 해 스포츠카 레이스를 장악한 절대적 1위 '페라리' 와의 인수 합병을 추진한 다. 막대한 자금력에도 불 구, 계약에 실패하고 엔초 페라리로부터 모욕까지 당한 헨리 포드 2세는 르 망 24시간 레이스에서 페 라리를 박살 낼 차를 만들 것을 지시한다. 2위는 지지난주 박스오 피스 1위를 차지한 '미드 웨이'(Midway)다. 지난 주 말에 870만 달러를 벌어 들였고, 북미 누적 수익은 3500만 달러가 됐다. 미국의 서사 전쟁 드라 마 영화로, 롤란트 에머리 히가 감독을 맡고, 에드 스 크레인, 패트릭 윌슨, 루크 에반스, 우디 해럴슨 등이
출연했다. 진주만 공습 이후의 미국 이야기를 그린다. 1941년 진주만 공습 이후, 전 세계를 향한 일본의 야욕이 거세지고, 일본은 역사상 최대 규모의 미 국 본토 공격을 계획한다. 미군은 진주만 다음 일 본의 공격 목표가 어디인지 암호를 해독하기 위해 애쓰고, 동시에 긴박하게 전열을 정비해 나간다. 가까스로 두 번째 타겟이 '미드웨이'라는 것을 알 아낸 미국은 반격을 준비한다. 3위는 소니 픽쳐스의 '찰리스 앤젤스'(Charlie's Angels)였다. '찰리스 앤젤스'는 3400개 상영관을 확보해 1200~1300만 달러를 벌 것으로 예측됐으 나, 이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860만 달러수익을 올 리는데 그쳤다. 액션·어드벤처·코미디 영화다. 엘 리자베스 뱅크스가 메가폰을 잡고, 크리스틴 스튜 어트, 나오미 스콧, 엘라 발린스카가 출연했다. 1970년대 후반 인기를 몰 았던 동명의 TV 시리즈를 원 작으로 하고 있다. 당시 외화 시리즈의 우리나라 제목은 ' 미녀 삼총사'였다. 이들은 찰 리 탐정 사무소 소속으로 "앤 젤, 일할 시간이야"라는 찰리 의 전화 지령과 함께 사건을 착착 해결해 나간다. 4위는 '플레잉 위드 파이 어'(855만 달러), 5위는 '라스 크 크리스마스'(670만 달러) 가 랭크됐다. 한편, 영화 '조커'는 전 세계 누적 수익 10억 달러에 도달 한 DC 코믹스의 4번째 영화 이자, 최초의 R 등급(17세 미 만은 부모 동반 필수) 영화가 됐다.
'금의환향' 류현진 "만족스러운 시즌 생애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이 한국 으로 돌아왔다. 류현진은 14일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했다. 아내 배지현씨와 함께 입국한 류현진은 시종일관 편안한 모습으 로 인터뷰에 응했다. 류현진은 시즌 중반 이후까지 강력한 사이영 상 후보였지만, 한 달 정도 부진에 빠지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사 이영상 투표에서도 제이콥 디그롬에 이어 2위에 머물렀다. 류현진은 올해 29경기(182⅔이닝)에 등판, 14승5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고의 성적이다. 평균자책 점은 메이저리를 통틀어서 1위다. 올해를 끝으로 FA 자격을 얻은 류현진은 수준급 선발투수를 원 하는 구단들에 표적이 되고 있다. 류현진은 "전체적으로 시즌을 잘 마친 것 같다. 선발로서 30경기를 목표로 했는데. 채운 부분은 만 족스럽다. 올해 몸상태가 좋았던 게 만족스럽다"고 시즌을 돌아봤 다. 평균자책점 타이틀과 사이영상 2위에 대해 "몸이 좋다보니까 자연스럽게 기록도 나올 수 있었다. 몸상태가 받쳐주지 않았다면 힘들었을 것 같다. 항상 말하지만 몸 상태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 고 설명했다. FA 계약과 내년 준비에 대해서 "나는 운동만 할 생각 이다. 에이전트에게 다 일임하고 왔다. 한국에서 운동하면서 소식 을 기다리려고 한다"고 전했다.
'쉰들러 리스트' 제작자 브랑코 러스틱 별세 크로아티아 출신 할리우드 영화기획자 겸 홀로 코스트 생존자 브랑코 러스틱이 14일 별세했다. 향 년은 87세다. 이스라엘 예루살렘에 있는 야드 바셈 센터는 이날 러스틱이 자기 고향인 크로아티아 수 도 자그레브에서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러스틱은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인 할리우드 영 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73)의 영화 '쉰들러 리스 트'(1993)와 영국 출신 할리우드 영화감독 리들리 스콧(82)의 영화 '글라디에이터'(2000) 제작으로 유 명하다. 독일 영화감독 볼커 슐론도르프(80)의 영화 '양철 북'(1979)의 조감독을 맡았던 러스틱은 미국 영화 감독 앨런 J. 퍼쿨러(1928~1998)의 영화 '소피의 선 택'(1982)의 현지 제작을 돕기도 했다. 러스틱은 1932년 당시 유고슬라비아의 일부였던 크로아티아 동부 마을 오시제크에서 태어났다. 제 2차 세계 대전 중에는 아우슈비츠에, 이후 베르겐-
벨센 강제 수용소에 수감됐다. 그의 가족 대부분 크로아티아 친나치 정권의 통치 기간에 학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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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2, 2019
코 리 아 월 드 | 61 |
|스타뉴스|
할리우드 스타 배우 6명 '쥬만지:넥스트 레벨' 12월 개봉
한효주 "액션신 흥분된다" 美 진출 '트레드스톤' 영상 공개 배우 한효주의 미국 진출작, 드라마 '트 레드스톤'의 제작기 영상이 18일 공개됐 다. 영상 속에서 한효주는 강도 높은 액션 신을 직접 직접 소화했다. 그는 "액션신을 위해 연습했고, 마음에 든다. 그리고 흥분 된다"라고 밝혔다. '트레드스톤'은 영화 '본' 시리즈에서 등 장한 비밀 조직으로, CIA가 서류상 세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요원들을 훈련시 켜 만드는 프로젝트를 다룬 작품이다. 미드 '히어로즈' 시리즈를 창조한 팀 크 링과 '본 시리즈'의 벤 스미스가 제작을 담 당했다.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인정받 은 라민 바흐러니 감독과 '왕좌의 게임', '하우스 오브 카드' 등의 대표작을 자랑하는 알렉스 그레이브 감독 이 연출을 맡았다. 드라마 '맘마미아!2'의 제레미 어바인, 드라마 '센스 8'의 브라이언 J. 스미스 등이 캐스팅됐으며, 국내 배
전 세계 9억6000만 달러(의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쥬만 지: 새로운 세계'의 속편인 '쥬만지: 넥스트 레벨'이 다음 달 11일 국내 개봉한다. '쥬만지: 넥스트 레벨'은 망가진 줄 알았던 쥬만지 게임 속 으로 갑자기 사라진 친구 '스펜서'를 찾기 위해 떠난 아이들 의 이야기다. 아이들은 미지의 세계를 탈출하기 위해 더욱 진화되고 예측 불가능해진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6종포스터에는 환상적인 케미로 전작 '쥬만지: 새로운 세계'를 전 세계 흥행길로 이끈 드웨인 존슨, 잭 블랙, 케빈 하트, 카렌 길런, 닉 조나스, 새롭게 합류 한 대세 배우 아콰피나까지 6인의 멤버 모두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먼저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빙벽을 오르며 특유의 이글 거리는 눈빛을 뽐내는 근육질 최강 리더 '닥터 브레이브스톤' 역의 드웨인 존슨은 이번에도 호쾌한 액션과 재치 넘치는 입 담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할리우드 대표 배우 잭 블랙은 히든맵 전문가 '셸리 오베 론'으로 귀환, 유쾌함 가득한 열연을 예고한다. 약점이 많고 인내심도 부족해 어드벤처에 적합하지 않은 캐릭터 같지만, 다른 사람은 볼 수 없는 지도 해석 능력과 분석력을 지닌 인 물이다. 할리우드 스탠딩 코미디의 대가 케빈 하트는 무시무시한 동물들의 언어를 찰떡 같이 알아듣는 애니멀 커뮤니케이터 ' 무스 핀바' 역을 맡았다. 할리우드를 평정한 스타 액션 배우 카렌 길런은 댄스 격투 마스터 '루비 라운드하우스'다. 여기에 모든 운송기기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쥬만지 만능 해결사 '알렉스'(닉 조나스), 모든 것이 베일에 싸인 NEW 캐 릭터 '밍'(아콰피나) 등 현재 할리우드의 대세로 자리매김한 스타 배우들이 신선함 가득한 활약을 예고한다.
우로는 한효주가 캐스팅돼 화제가 됐다. 한효주는 '트레드스톤'에서 소윤 역을 분한다. '소윤' 은 베일에 싸여 있던 자신의 과거에 대해 알게 되면서 그녀의 가족을 지키기 위해 어려운 선택을 하게 되는 인물이다.
호아킨 피닉스 '조커' 10억불 클럽 가입··· 제작비 16배 수익 영화 '조커'가 전 세계 누적 수익 10억 달러(약 1조1635억원)에 도달 했다. '조커'는 10억불 클럽에 가입한 4 번째 DC코믹스사 영화, 최초의 R 등급((17세 미만은 부모 동반 필 수) 영화가 됐다. '조커'의 제작비는 6250만 달러(약 727억원)로, 16배 의 수익을 낸 셈이다. '조커'는 북미에서 3억2260만 달 러(약 3753억원), 북미를 제외한 전 세계에서 6억9400만 달러(약 8075 억원)를 벌었다. 현재 전 세계 흥행 수익 43위에 랭크됐다. 특히 '조커' 의 10억불 달성은 세계 2위의 영화 시장 중국에서의 개봉 없이 거둔 성과라 더욱 특별하다. '조커'는 한국에서도 흥행에 대성 공했다. 개봉 3일 만에 100만명, 5 일 만에 200만명, 9일 만에 300만 명, 14일 만에 400만명, 28일 만에 500만명에 돌파했다. 영화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패러디들이 속출하 는 등 올 하반기 최고의 이슈작으 로 자리매김했다. '조커'는 희대의 악당 조커의 탄 생이라는 그 누구도 몰랐던 새로운 이야기로 코믹북이 아닌 영화를 위 해 완전히 재창조된 독창적인 캐릭 터의 탄생 서사를 다룬다. 코믹스
영화 사상 최초로 베니스국제영화 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조커를 맡은 호아킨 피닉스는 신 들린 연기로 전 세계 영화 팬들을 사로잡았다. '다크나이트 라이즈'에 서 조커를 연기했던 고 히스 레저 와 완전히 다른 해석과 연기로 영 화 팬들을 열광케 했다.
"유승준, 세금 피하려 한국행? 아니다"…변호인 주장 병역 기피 논란을 일으켰던 가수 유 승준(스티브 승준 유·43)씨에 대한 비 자발급 거부 처분이 위법하다는 법원 판결이 재차 나온 가온데, 유씨 측이 ' 비자신청 목적은 영리활동이 아니다' 라는 입장을 내놨다. 유씨 측 변호인인 윤종수 변호사는 18일 오전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 시사'에 출연해 "유씨의 이번 비자 신청 은 그냥 (한국에) 들어가고 싶다고 한 신청이다"며 "들어가서 뭐(영리활동)를 하겠다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유씨는 지난 2015년 10월 LA 총영사 관에 신청한 재외동포(F-4) 비자가 거 부당하자 소송에 나섰다. 재외동포 비 자를 받으면 국내에서 경제활동이 가 능하다. 때문에 병역 기피 논란을 일으
킨 유씨가 국내 활동을 재개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이에 대해 윤 변호인은 "그 비자는 저희 변호인들이 신청하라고 권한 것이다"며 " 재외동포법에 따른 비자는 재외동포에 대 해 특별히 포용적이고 개방적인 정책을 취하도록 만들어졌다. 그 비자로 신청해야 유씨에게 유리한 판단이 나올 걸 기대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씨가 세금 문제 때문에 한국에 들어 오려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윤 변호사는 "유씨 입장에서 한국은 태 어나고 젊은 기간을 보냈으며 사회적 기 반이 있던 곳이었다"며 "그런 곳을 더 이 상 들어오지 말라고 하니 가고 싶어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했다.
또한 "유씨는 입국할 수 있으면 들어와 서 진심으로 다시 한 번 국민들에게 말하 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 지 계속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고법 행정10부(부장판사 한 창훈)는 지난 15일 유씨가 LA 총영사관을 상대로 낸 사증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대한민국 국민이었던 유씨에 대해 기간을 정하지 않고 입국을 금지하 는 것은 가혹해 보이고 이미 많은 국민으 로부터 오랫동안 질타와 비난을 받아 나 름대로 대가를 치른 것으로 보이기도 한 다"면서 "출입국관리법은 강제퇴거명령을 하는 경우에도 원칙적으로 5년간만 제한 하고 있을 뿐이고, 국적을 이탈하거나 상 실해 외국인이 되더라도 41세가 된 때에
는 재외동포 체류자격을 부여할 수 있 다"고 밝혔다. 이 소송은 지금까지 법원 판단을 네 번 받았다. 1·2심은 LA 총영사관의 비 자 발급 거부가 적법하다고 판단했지 만, 대법원은 지난 7월 "LA 총영사관은 재량권을 전혀 행사하지 않은 위법이 있다"며 사건을 다시 심리하라고 했다. 파기환송심을 맡은 서울고법도 대법원 판결 취지를 따랐다. 외교부가 재상고하면 대법원은 다섯 번째 판결을 내리게 된다. 외교부는 파 기환송심 선고 당일 재상고 방침을 밝 혔다. 다만 대법원이 이미 한차례 유씨 손을 들어준 만큼 새로운 법리적 문제 가 없는 한 기존과 같은 취지의 결론이 나올 것이란 관측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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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2, 2019
Movie
NOV 22, 2019
코 리 아 월 드 | 63 |
|영화소개|
Angel Has Fallen 비밀 경호국 최고 요원 ‘배닝’(제라드 버틀러)의 임무수행 중 '트럼불' 대통령(모건 프리먼)을 향한 의문의 사상 최대 규모의 드론 테러가 발생한다. 최악의 드론 테러 사건 후 '배닝'은 대통령 암살사건의 테러범으로 지목되고 국가 영웅은 한순간에 일급 수배자가 되어 FBI에게 쫓기게 되는데...
엔젤 해즈 폴른 (2019)
영화 정보 장르 ㅣ 액션/스릴러/드라마 | 미국 시간 ㅣ 121분 감독 ㅣ 릭 로만 워 주연 ㅣ 제라드 버틀러, 모건 프리먼 평점 ㅣ ★★★★ 7.9/10
고의 스케일과 액션 쾌감을 선사할 예정 이다.
가장 완벽한 액션 블록버스터의 귀환 <엔젤 해즈 폴른> <백악관 최후의 날>(2013)과 <런던 해 즈 폴른>(2016)에 이어 3년 만에 돌아온 ' 폴른'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 <엔젤 해즈 폴른>이 마침내 관객들의 뜨거운 기대 속 국내 극장가를 찾는다. 이제는 믿고 보는 액션 시리즈로 자리 매김한 <엔젤 해즈 폴른>은 더욱 강력해 진 논스톱 리얼 액션을 선보이며 시리즈 사상 첫 북미 박스오피스 1 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경쟁 작들의 공세에도 2주 연속 정상 자리를 지키며 <런던 해즈 폴른>의 흥행 수익을 가뿐히 넘어섰다. “폴른 시 리즈 중 최고의 작품!”(Reel Film Reviews), “액션과 스릴이 폭발한다!”(Sean Chandler Talks About), “액 션으로 가득 찬 영화!”(NYC Movie Guru), “폴른 시리즈 는 계속되어야 한다” (Punch Drunk Critics), “절대 실패 없는 최고의 시리즈!”(Pop Culture Leftovers) 와 같이 언론과 평단의 극찬이 쏟아 진 것은 물론, 실관람객 평가 로만 산정되는 로튼 토마토 94%의 팝콘지수로 시리즈 중 최고의 만족도를 기록해 오감을 만족시키는 킬링 타 임 무비의 오락성까지 입증 했다. 이렇듯 한층 업그레이드된 작품성과 오락성으로 전 세 계 영화 팬들을 열광케 만들 고 있는 <엔젤 해즈 폴른>은
백악관, 런던 테러까지 수많은 고비를 넘 기며 VIP 엄호를 수행해왔던 비밀 경호 국 최고 요원 ‘배닝’이 완벽하게 계획된 함정에 빠져 한순간에 국가 영웅에서 대 통령 암살사건의 테러범으로 전락해 쫓 기는 최악의 위기를 그려 신선한 재미를 예고한다. 누명을 벗고 국가 대테러에 맞서는 ‘배 닝’의 몸을 사리지 않는 스릴만점 맨몸 액션과 논스톱 총격전은 시리즈 사상 최
액션 마에스트로 제라드 버틀러 & 할리우드의 존재감 모건 프리먼 강력한 액션 쾌감을 예고하고 있는 < 엔젤 해즈 폴른>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 는 바로 할리우드 베테랑 배우들을 한자 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다. 먼저, 폴른 시리즈의 얼굴이자 특유의 몸을 사리지 않는 박진감 넘치는 리얼 액 션이 트레이드 마크인 제라드 버틀러는 세 번째 시리즈를 맞이한 <엔젤 해즈 폴 른>에서 백악관, 런던에 이어 사상 최악 의 드론 테러에 맞서 맹활약을 펼치는 비 밀 경호국 최고 요원 ‘배닝’으로 더욱 강 력하게 돌아왔다. 연기는 물론 제작에도 참여할 정도로 시리즈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진 만큼, 또 한 번의 역대급 리얼 액션이 폭발할 것으로 주목 되고 있다. 한편, 그의 호위 를 받는 ‘트럼불’ 대통령 역에는 제라드 버틀러와 시리즈 전편을 모두 함께 해온 모건 프리먼이 맡았다. 이전에는 하원의 장이자 부통령으로 활약했던 그가 이번 에는 미국 대통령이 되어 ‘배 닝’과는 대통령과 가디언 엔 젤로 다시 만나게 된 것. 시 리즈를 관람했던 관객들이 라면 두 캐릭터의 친밀도나 관계 변화에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벌써 세 번째 연기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무차별 드론 테러, 고강도의 입수 씬부터 총알과 화염이 빗발치는 대 규모 총격 대치전까지 다양 한 액션씬을 함께하며 완벽 한 케미를 발산했다는 후문 이다. 또한, 주연 못지않은 존재 감을 보여주는 명품 조연 군 단이 가세해 극을 더욱 풍성 하게 만들었는데, 액션배우 로 활동해오며 각종 시상식 을 휩쓴 베테랑 배우 닉 놀 테가 ‘배닝’의 아버지 ‘클레 이 배닝’으로, ‘배닝’의 오랜 동료 ‘제닝스’ 역에는 <수상 한 교수>, <원더우먼>의 대 니 휴스턴이 맡아 활약을 펼 친다. 이 밖에도 개성 강한 연기력으로 영화 팬들을 놀
라게 한 팀 블레이크 넬슨이 ‘커비’ 부통 령을, 제이다 핀켓 스미스가 FBI 요원으 로 분해 ‘배닝’과의 불꽃 튀는 케미를 선 보일 전망이다. 최악의 국가 대테러 발생! 2019 가장 완벽한 액션이 온다! <스크린에 휘몰아치는 드론 테러, 카체 이싱, 대규모의 폭발씬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한 제작진의 피땀 어린 비하인드 스 토리가 화제다. 완벽히 계획된 함정에 빠져 영웅에서 돌연 표적이 된 ‘배닝’의 모습을 보다 현 실적으로 그려내기 위해 제작진은 실제 로 오바마 전 대통령까지 총 4명의 대통 령을 모셨던 베테랑 비밀경호국 요원의 자문을 받아 캐릭터를 완성해 영화에 리 얼함을 더했다. 그뿐만 아니라 스릴감 넘치는 대규모 드론 테러 장면을 위해 최첨단 기술을 접 목한 특수부대의 실제 기술을 기반으로 촬영 소품을 만드는 등 드론의 조작 방법 들까지 하나하나 손수 연구해나갔다. 덕 분에 탄생한 호숫가 드론 테러씬은 역대 급 스릴감과 짜릿한 쾌감을 선사하는 액 션 명장면으로 완성, 관객들의 높은 눈높 이까지 만족시킬 수 있었다. 총격전과 추격전 또한 시리즈 사상 역 대급 촬영 스케일을 자랑했다. 추격씬의 경우 거대한 숲 전체를 무대로 했으며 헬 리콥터의 서치라이트와 차량 전조등을 제외한 모든 조명을 차단한 채 실제 추격 전 상황을 조성하여 현실감을 배가시켰 고, 여기에 숲 절반이 날아갈 법한 대규 모 폭발씬과 카체이싱을 추가함으로써 박진감 넘치는 추격 장면을 완성시킬 수 있었다. 또, 오직 촬영을 위해 세워진 세트장 역시 굉장했는데, 오프닝 액션이 이뤄지 는 시뮬레이션 훈련장 세트는 옥스퍼드 주에 위치한 옛 미 공군기지의 벙커를 활 용했으며, 클라이맥스 전투씬을 위해서 는 쇼핑센터 전체를 확보해 4층 전체를 통째로 날려버리기도 했다. 엄청난 스케일과 대규모 물량 투하를 통해 완성된 후반 액션장면은 제라드 버 틀러조차 “어떻게 허가 받았는지 믿을 수 없다. 영화 속 최고의 장면이 그곳에서 탄생했다”라고 감탄했을 정도. 이렇듯 어 느 장면 하나 놓치기 힘든 역대급 스케일 과 스릴감으로 무장한 <엔젤 해즈 폴른> 은 극장가를 시원한 액션 쾌감으로 가득 채울 것으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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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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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연합감리교회---- -( 713)722-9553
성신여자대학교----- -( 713)273-1838
뉴라이프 침례교회--- -( 281)575-1092
▶ 천주교
▶ 체육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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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국술협회------- -( 832)934-1400
이화여자대학교----- -( 713)584-8337
새생명교회- ------- -( 832)205-5578
국제자연무도회----- -( 713)606-2567
외국어대학교------- -( 713)789-1520
글로벌교회- ------- -( 713)463-8134
▶ 기도원
골프협회---------- -( 832)646-8366
인하대학교- ------- -( 832)602-9301
나드림교회- ------- -( 832)531-2575
임마누엘 기도원----- -( 254)698-1885
탁구협회---------- -( 713)371-6587
연세대학교- ------- -( 281)571-6422
나사 장로교회- ----- -( 713)446-5718
비라델비아 기도원--- -( 281)577-1111
축구협회---------- -( 832)606-2567
한양대학교- ----( 7 1 3 ) - 4 6 4 - 1 6 0 2
휴스턴 제자들교회--- -( 713)298-2357
태권도협회- ------- -( 832)221-7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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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사랑 우드랜드교회- -( 832)212-3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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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협회---------- -( 713)385-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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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회---------- -( 713)896-9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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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협회- ------- -( 701)213-6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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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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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교회---------- -( 512)803-0080
어스틴 동양선교교회- -( 512)372-2448
어스틴상공회------- -( 512)773-0001
▶ 한인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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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교회- ------- -( 512)465-9191
어스틴 한인침례교회- -( 512)443-3448
어스틴한인회------- -( 512)442-4217
한인교회교역자협의회
늘푸른교회- ------- -( 512)371-7700
어스틴 풍성한교회--- -( 512)626-2359
라운드락한인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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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한인장로교회- -( 512)454-1020
어스틴 새교회- ----- -( 512)689-5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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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어스틴지회- -( 512)573-4429
어스틴 해병대전우회- -( 512)797-9726
어스틴 제일장로교회- -( 512)339-3538
어스틴 우리침례교회- -( 512)228-4721
어스틴 한인천주교회- -( 512)835-9595
어스틴노인회------- -( 512)589-5057
축구회------------ -( 512)589-1258
어스틴 보배침례교회-( 5 1 2 ) 6 6 3 - 5 9 8 1
임마누엘 어스틴교회- -( 512)670-1413
국제결혼 가정선교 전국연합회
축구회------------ -( 210)589-6808
온누리교회- ------- -( 210)653-2270
한인침례교회------- -(210)824-6070한
제일한인 장로교회--- -( 210)657-3057
인연합 감리교회----- -( 210)428-9555
샌안토니오 ▶ 한인단체 한인회------------ -( 210)887-6667 상록노인회- ------- -( 210)884-1735 샌안토니오 한국문화원 (210)317-7157 한글학교----------- (210)200-9099 ----------------- (210)426-6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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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 침례교회- ----- -( 916)500-1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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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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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구 엠파이어툴...................... (713)957-8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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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인회계사 권선정 회계사............... (713)465-3858 곽경원 공인회계사/연방세무사 ................................................ (713)702-6012 이부령 공인회계사.... (281)213-8386 JOSH ROH 회계사..... (832)633-8319 현용식 공인회계사.... (713)465-8099
▶ 골프코스 메모리얼파크골프클럽 ................................................ (713)862-4033 배틀그라운드골프클럽 ................................................ (281)478-4653 블랙호스 골프클럽.... (281)304-1747 사우스윅 골프클럽.... (713)436-9999 허먼파크 골프코스.... (713)526-0077 샵스타운 골프코스.... (713)988-2099 휴스턴내셔날 골프.... (281)304-1400 팀버크릭 골프코스.... (281)993-1140 저지 메도우 골프코스 (713)896-0900 클리어크릭 골프코스 (713)738-8000 블록 파크 골프코스.. (281)458-1350 투어18................................ (281)540-1818 싱코랜치 골프코스.... (281)395-4653 허먼파크 골프코스.... (713)526-0077 사이프레스 레이크 .. (281)304-8515 롱우드 골프클럽......... (713)988-2099 피어랜드 골프클럽.... (713)773-9603 퀴엘벨리 골프클럽.... (281)403-5910 메도우브룩 골프클럽 (281)693-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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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s Hair........................ (832)439-6744 주노 헤어......................... (713)307-5332 메모리얼 미용실......... (713)820-1471 리치 헤어......................... (832)430-0494 그래이스 미용실......... (713)465-1448 스테이지도어 뷰티살롱 ................................................ (713)339-4472 릴리 미용실.................... (713)498-9247 따봉 미용실.................... (713)935-0502 그린미용실...................... (713)467-4277 서울 이미용실............... (713)465-1466 프로 이발관.................... (713)468-4545 ▶ 번역/통역 김진석 법정통역......... (832)428-3100 김연섭 법정통역......... (713)240-9462 김구연박사 법정통역 (512)501-9359 노아번역........................... (713)894-9192
Glo Laser&Med Spa. (713)581-8815 김선재 치료 마사지.. (713)269-5887 Ki's 경락............................ (832)526-667제 니스킨케어...................... (713)932-1602 조이 마사지.................... (281)912-4889 Hollywood Medspa... (713)562-7749 ▶ 미용실/이발 뷰티플 헤어&토탈..... (832)993-2188 해나김 토탈뷰티......... (713)598-2246 예원헤어........................... (713)365-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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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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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시티은행......... (832)844-3880 ▶ 인쇄/판촉 명함인쇄........................... (713)827-0063 디렉메일(EDDM)........ (713)827-0063 교차로 Design............... (713)827-0063 프린트킹........................... (713)782-8336 Blue Star 프린팅......... (713)777-4900 케이픽스........................... (832)606-1029 VN 프린팅....................... (713)781-5575
▶ 자동차렌트 큐브렌트카...................... (713)463-5957 차터오토........................... (713)464-9696 ▶ 자동차정비 JK오토센터..................... (281)888-4336 현대바디샵...................... (713)973-9854 Tri Star Auto................. (713)365-0300 Pro state Auto............... (281)755-8340 안스바디........................... (713)461-0812 A-1바디샵...................... (713)973-9049 I.M.S오토서비스.......... (713)647-8300 리스메케닉...................... (832)805-8960 존스오토........................... (832)667-8537 Cha's오토앤바디샵.... (713)956-8787
난곡장학회...................... (832)275-6654 ▶ 전기/전기공사 JK에너지.......................... (214)659-2403 텍스포에너지................ (713)395-5373 타라에너지...................... (713)979-3308 현대전기........................... (832)605-5330 김길수에너지................ (214)584-7076 ▶ 전자제품 컴퓨터 수리/판매 10com테크놀로지...... (713)647-9061 T4URB전기/컴퓨터.......(832)704-6005 TV수리............................... (281)897-9144 CCTV2020....................... (713)467-9117 두루텍 컴퓨터서비스 (713)568-5252 디바인 컨설팅............... (713)398-5920 유에스포스넷컴퓨터&인터넷서비스 ................................................ (713)278-0332 EZ-tech,Inc.................... (281)690-8497 ▶ 전화 시트로닉시스템........... (713)939-0877 ▶ 정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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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의사 윈포드장례식장&화장장 ................................................ (832)321-8888 ................................................ (224)723-8175 메모리얼옥 장의사.... (832)868-6688 한국장의사...................... (281)827-5600 디그니티 메모리얼.... (832)630-4240 얼스만장의사................ (713)465-8900 월트립장의사................ (713)465-2525
Bank of Hope Spring Branch.............. (281)407-3355 Houston Branch.......... (713)774-0411
▶ 자동차 COA중고차..................... (832)755-4641 현대 파파죤.................... (832)258-3814 Expo자동차.................... (713)306-6155 Lexus손재숙.................. (713)995-2622 Lexus정리....................... (281)368-1475 ................................................ (832)722-9540 차터오토........................... (713)464-9696 조마이어 기아............... (281)571-6422
휴스턴 한인업소 안내
▶ 체육관 국술원................................ (281)255-4321 ................................................ (713)231-4632 US검도 아카데미........ (832)703-9991 화랑태권도...................... (281)599-8000 정도태권도...................... (832)434-5425 김수칼레지 태권, 가라데 ................................................ (713)681-9261 Kim's태권도 칼리지 (713)681-9261 조스태권도...................... (281)497-2633 유에스태권도................ (281)482-0060 태권도 송무관(류비룡) ................................................ (713)641-0047 장태권도........................... (713)461-6550 우드랜드 조스 태권도 (281)367-0101 챔피언스 태권도......... (281)855-6667 합기도 진중관............... (832)275-6654 국제자연무도회........... (713)681-9261 ▶ 크레딧카드서비스 엑세스 ATM카드서비스 ................................................ (281)772-5368 2Top Solutions............. (832)377-0867 HYMR Group................ (832)366-7070 ▶ 택시 고고택시........................... (832)512-3272 양택시................................ (832)890-6421 천사택시........................... (713)899-9806 좋은택시........................... (415)819-0278 ▶ 트로피/상패 디스카운트어워드..... (713)461-6845 라니스트로피................ (713)776-2021 모나트 트로피............... (713)464-1122 제이에이 트로피......... (713)468-5018
▶ 학교 휴스턴한인학교........... (713)364-1580 새누리한글학교........... (713)722-0773 휴스턴 순복음교회 한글학교 ................................................ (713)468-2123 상록대학교(한인중앙장로교회) ................................................ (281)752-0700 순복음 실버대학......... (832)638-1472 LIT........................................ (281)988-9522 Interactive College of Technology ................................................ (832)367-1124 Veritas 몬테소리......... (832)326-3703 센트럴 몬테소리......... (281)254-9290 ▶ 학원 Solutions Education. (832)758-5872 ................................................ (832)707-3641 스파이더스마트........... (281)500-3411 ................................................ (281)639-7664 탑스코어학원................ (832)612-7785 ▶ 방어운전학원 조성호학원...................... (713)365-0555 ▶ 학원/예능 휴스턴한인장로교회 음악교실 ................................................ (832)267-7941 오송문화원...................... (281-974-5398 코리아예술단................ (832)722-4424 한나래전통문화........... (832)310-9727 김구자무용단................ (832)367-8091 이연화무용단................ (832)382)7970 삼색디딤공연예술단 (832)722-4424 YS재저사이즈............... (832)676-8605 JP아트 스튜디오......... (713)885-7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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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2, 2019
어스틴·중남부 한인업소 정보가 한 곳에!! 어스틴
▶ 건축/리모델링 도시건설주식회사..... (512)785-9719 뷰티풀루핑...................... (512)963-7135 성조건축........................... (512)773-0001 유목수................................ (512)296-3449 B&A리모델링................ (512)502-4139 Tidy Enterprise Inc (512)490-6642 ▶ 간판 Sign Expo........................ (512)953-5515 포스조명........................... (512)659-9129 ▶ 골프클럽 Austin, Golf Club (512)251-7615 Balcones Country Club (512)258-1621 Onion, Creek Club..... (512)282-2150 Lost Creek Club ........ (512)892-2032 Lake Way Golf Club (512)248-2442 ▶ 공인회계사 양재진 회계사............... (512)342-1055 김은희 세무사............... (512)289-0439 신한공인 세무사......... (512)453-6393 샤론최 세무사............... (512)814-6522 ▶ 번역 김희숙................................ (512)380-9986 ▶ 꽃집 사계절꽃집...................... (512)477-8883 Calla Florest&Custom Frames ................................................ (512)453-2552 레이크라인플로리스트 ................................................ (512)219-6020 Texas Blooms................ (512)474-8883
어스틴 중남부 한인업소 안내
▶ 식당 참 코리안바베큐......... (512)505-8513 돼지포차........................... (512)821-3388 장스치맥........................... (512)520-4171 아리랑식당...................... (323)213-0888 조선갈비........................... (512)419-1400 코리아하우스................ (512)458-2477 코리안그릴...................... (512)339-0234 미소한국식당................ (512)465-2754 만나식당........................... (512)323-0635 서울레스토랑................ (512)326-5807 제일회관(아찌방)....... (512)458-3700 화원...................................... (512)917-4681 소문난집........................... (512)323-0153 코리에테 퓨전한식당 (512)275-0852 투게더레스토랑........... (512)821-3388 해운대갈비(구신라).. (512)453-4111 미성88................................ (512)302-5433 하나비스시...................... (512)407-9000 게이샤스시...................... (512)480-2211 노쓰후난........................... (512)837-2700 미카도스시바................ (512)833-8188 오다꾸스시...................... (512)834-9304 오사카만선...................... (512)918-8012 우미야................................ (512)257-0888 이즈미................................ (512)328-333 쇼군스시........................... (512)292-1580 미도리스시...................... (512)257-1411 Dk스시............................... (512)326)5807 스시하라........................... (512)383-5218 엘프에고 불고기타코 (512)821-9888 후난중국식당................ (512)4438848 Buffet Palace................. (512)892-1800 Burger Tax...................... (512)477-8433 ▶ 식품점 반찬천국........................... (512)420-0499 한양마켓........................... (512)371-3199 하나월드마켓................ (512)832-6606
▶ 학교/학원 몬테소리........................... (512)259-3333 ALLS................................... (512)473-2557 버클리아카데미........... (512)968-7571 스파르탄학원................ (512)433-9612 아이비아카데미........... (512)777-5127 엔탑아카데미................ (512)453-9920 JelSelf Learning Center (512)453-9920 ▶ 한의원 동산한의원...................... (512)459-6499 에이스한방클리닉..... (512)339-1888 ▶ 회계 양재진CPA...................... (512)342-1055 Sharon Choi CPA....... (512)814-6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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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당 킴스갈비........................... (210)662-6699 코리아나........................... (210)804-0019 아리랑................................ (210)650-3845 명가원................................ (210)822-8846 서울가든........................... (210)826-1790 한일관................................ (210)590-8889 일송가든........................... (210)366-4508 스시익스프레스........... (210)499-0840 Koikawa............................ (210)805-8111 wasabi................................ (210)877-2300
▶ 반찬 반찬천국........................... (512)420-0499 ▶ 변호사 김기철변호사................ (512)230-2416 장일현변호사................ (512)323-2333 리차드정변호사........... (512)419-9288 김원영변호사................ (512)963-7135 ▶ 병원 김연웅 가정의학병원 (512)472-3161 한상철병원...................... (512)459-3177 이종혁치과...................... (512)650-9294 Austin Pearl Dental소아전문 ................................................ (512)494-6767 텍사스종합치과........... (512)257-2828 이상협종합치과........... (512)716-1700 박린다안과...................... (512)891-9969 Clearview Dental........ (512)651-3036 에이스 카이로프랙틱 (512)339-1888 ▶ 보험 서경희보험...................... (512)698-9658 파머스보험...................... (512)371-9046 메트라이프보험........... (512)659-5404 ▶ 부동산 서지원부동산................ (512)567-3142 Lee부동산........................ (512)799-1056 Grace(은혜)부동산.... (512)945-7286 김정희부동산................ (512)633-0598 제니퍼리부동산........... (512)698-6082
▶ 약국 이약국................................ (512)835-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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