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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902호 JUL 26 2019 | Tel.(713)827-0063 | Fax.(713)827-0018 | withkoreaworld@gmail.com | 9610 Long Point Rd., #340, Houston, TX 77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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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 휴스턴 통일강연회 평화는 지키며 만들어 나가야 하는 것 평화프로세스 구축, 북한 개방이 통일을 여는 길

주대한민국휴스턴총영사관과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가 함께 주관한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초청 통일강연회’가 지난 21 일 노스힐튼에서 오후 5시부터 개최됐다. 강연회에 앞서 오송전통문화원이 선보인 식전행사에는 이연화 북춤, 유명순 가야금 연주가 전통공연을 펼쳤고 이화 선생과 박 종진 전 농악단장 등 5명으로 구성된 오송 사물놀이팀 공연은 관객들의 어깨를 들썩 이게 했다.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 김형선 간사의 사회로 진행 된 이날 통일 강연회에는 휴 스턴 한인 뿐 아니라 루이지애나, 달라스, 샌안토니오, 어스틴 등 약 200여명의 한인 동포들이 참석한 규모를 보였고, 외국인

참석자도 눈에 띄었다. 민주평통휴스턴협 의회 김기훈 회장은 “멀리서 이번 강연을 위해 휴스턴을 찾아 준 동포분들께 감사 드리며, 풀뿌리운동 인턴쉽 학생들과 학부 모들의 참석에 감사한다”고 인사말을 전 하며, 강연자 정세현 장관에 대해 “한결 같 은 나라사랑 마음을 직접 전해 주시고자 휴스턴을 찾았다. 이번 강연을 통해 우리 가 통일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통 일염원을 담아 우리의 소원 통일이 앞당겨 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형길 총영사는 정세현 장관에 대해 “1970년대부터 대북관련 (회담, 사업 등) 절반 이상을 정세현 장관이 만들었으며, 정세현 장관이 통일부 장관에 재임한 시절

이 남북관계가 가장 활발하고 획기적인 진 전이 있었던 시기로 기억된다”고 소개했 다. 또, 김 총영사는 “동포사회 내에서 우 리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보수진보 의견 이 나뉘고 있지만 (이번 강연회를 통해)한 반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공감대를 갖고 각오를 다지는 계기 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강연회에서 정세현 장관은 45분의 강연시간을 훌쩍 넘어 약 90분간 강연을 펼쳤으며, 만찬이 제공되는 순간에도 참석 자들과 소통하며 통일문제, 대북문제에 대 한 소통을 이어가는 등 참석자들과 적극적 인 소통의 행보를 이어 갔다. 정세현 장관은 독일의 통일과정과 한미 동맹의 배경에 서독의 동독지원, 미국의 한국지원 등을 예로 들며, 대북지원정책이 남북통일과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대북지원에 있 어 ‘밤새 볏단을 옮기는 형제’의 이야기를 예로 들며 북의 자존심을 세워줄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특히, 정세현 장관은 대북지원에 대해 “일부에서는 대북지원이 핵개발의 자금이 라 말하는데 그렇지 않다. 잘 모르는 사람 들이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으로 북이 핵 을 만들고 미사일을 만들었다 하지만 미 국의 보고서와 통계적 수치만 봐도 말이 안 되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소개하며 “금 강산 관광은 관광객 1명당 북에 100불을

지급하고,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 월급은 100~150불로 근로자가 가장 많았던 5만4 천명을 기준으로 하더라도 각각 1억 달러 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북의 경제는 소련의 스탈린 시대의 정책으로 인민경제와 군수경제가 철저히 구분되어 넘나들지 못한다. 중국과 러시아는 경제개방을 통해 인민경제와 군 수경제가 구분 없게 되었지만 북은 철저하 게 구분되어 있다. 사회주의 경제를 이해 하고, 제대로 알고 이야기해야 한다”며 대 북지원이 북의 무기개발에 사용된다는 주 장들을 일축하고, “군사적으로 위험한 것 도 잊지 말고, 동포로써 북한의 불쌍한 인 민의 모습도 함께 봐야 한다. 한쪽으로는 평화를 지키고, 한쪽으로는 평화를 만들어 야 한다”고 강조하며, 통일에 대해서는 “지 금은 남한의 GDP가 3만불이고 북이 1,600 불이지만 북이 경제개방을 하고 우리 GDP 가 5만불, 북이 3만불 되는 시점에 통일이 가능 할 수 있다”고 예측하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로 북이 개방 할 수 있도록 해 서 서히 문을 열어 교류를 시작하는 것이 중 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통일강연회 만찬에 앞서 전 민주평통휴스턴협의 권철희 회장은 "우리 가 원하는 것은? 통일!"이라고 건배사를 제의했다. <동자강 기자>

텍사스 애국동지회 한성주 장군 초청 달라스 시국강연회 휴스턴 한인 포함 120여명 참석 텍사스 애국동지회가 주최한 한성주 장군 초청 시국강연회가 120여명의 한 인동포가 모인 가운데지난7월 20일 달 라스에서 개최됐다. 구국기도회와 함께 열린 이번 시국강 연회는 달라스에 있는 텍사스 애국동지 회(회장 김영복)가 텍사스 한인사회에 행사를 알리며 한인동포들을 집결 시켰 는데, 휴스턴에서는 송경섭 씨 부부를 비롯해 4명이 달라스를 방문해 직접 참 여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경섭 씨는 “구 국기도회에서 하나님께 회개한다는 주 제로 동포들이 합심해 기도를 했고, 한 성주 장군의 시국강연회는 훌륭했다”고 참석 소감을 전했다. 한성주 장군은 시국강연회에서 “문재 인과 김정은과 시진핑은 한반도 공산화 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분주하게 움 직이고 있다. 북한군 폭풍군단의 20만 특수군과 한국거주 83만 중국인 동포 중 중국군 특수군이 노동자 등으로 위장 하여 대한민국전복명령의 날을 기다리

고 있다고 가정하고 대비 해야한다. 특 히, 내년 4.15총선에서 문재인과 김정은 은 지난 5.9대선처럼 모든 부정의 방법 을 동원하여 250명 이상의 범여권 국개 의원을 당선시키고 연방제 사회주의헌 법으로 개헌한 후 미군철수와 한미동맹 철폐를 선포하려 할 것이다. 김정은, 문 재인, 시진핑의 한반도 공산화를 막으려

면 트럼프대통령이 지금 즉시 문재인에 게 전국일원 검문검색시행, 무장정찰 및 불응시 사살명령 하달, 전국적 남침땅굴 망 대비명령 하달 등을 요청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한성주 장군은 2014년 북한의 남침용 땅굴이 남한데 다수 존재한다고 주장한 예비역 공군소장 ‘땅굴 장군’으로 잘 알

려진 인물로 땅굴 발언 이 후 국방부국 부터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고소당하기 도 했지만 최근까지 북의 땅굴을 대비 해 안보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주장하며 현 정부에 대해 종북정권이라고 비판하 고 있다. 이번 강연회를 주최한 텍사스애국동 지회 원관력 사무총장은 “이번 강연회에 는 달라스, 휴스턴, 캘리포니아, 워싱턴, 필라델피아 등 미주 곳곳에서 애국동지 들이 참여 했다. 뿐만 아니라 미군 장성 급 예비역도 함께 참석해 한미동맹 강화 를 외쳤다. 강연회와 함께 진행 된 태극 기 집회에서 우리는 기획 된 탄핵의 진 실이 밝혀져 나라가 회복 되길 기도 했 다. 10만 배신자를 처단해 야권이 통합 된다. 이승만, 박정희, 박근혜로 이어지 는 건국역사 역사 바로 세우기 운동을 펼쳐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텍사스애국동지회는 행동강령으 로 ‘자유민주주의 수호’, ‘박근혜 대통령 무죄, 탄핵무효’, ‘역사 바로세우기’, ‘한 미동맹 강화’, ‘우파좌파 사이비정치인 척결’ 구호를 내걸고 활동 중이라고 소 개했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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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국 직원 급습 시 권리요구 할 수 있다" 미교협, 다카 해당자 11월까지 갱신해야

지난 23일 NACASEC(미주한인봉사교 육단첸협의회, 이하 미교협) 김정우 간사 가 휴스턴 한인회관을 찾아 DACA(서류 미비청소년 추방유예프로그램, 이하 다 카) 법안 및 입양아 법안에 대한 현황을 공유하고, 관련 법안에 대한 한인커뮤니 티의 관심을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열었 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김정우 간사는 전 국에 약 7,200여명의 한인들이 다카에 해 당 되는데 빠르면 2개원 안에 대법원 판 결이 나오기 때문에 판결 전 다카 갱신을 서둘러야 한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기자 회견을 자처하게 되었다고 소개 했다. 특 히, 김간사는 캘리포니아에 이어 텍사스 가 두번째로 다카 해당자가 많은 지역이 라며 주변에 적극 알려 판결 이전에 갱신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 했다. 또, 김간사는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ICE 단속이 급습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앞으로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 된다며, ICE의 서류미비자 단속에 법적으로 대응 하고, 법적 권리를 당당하게 행사할 수 있

도록 안내하는 캠페인에 많은 참여와 관 심을 당부했다. 미교협에서는 트럼프 행정부 이민자 단속과 관련해 한인동포들이 대응하기 위한 한글 포스터와 권리요구 카드, 손 목 밴드 등을 제작해 무료로 배포하는 캠 페인을 동시에 펼치고 있다. 특히, 영어 가 불편한 한인동포들을 위해 이민국이 급습 할 경우 24시간 운영하는 핫라인 (844-500-3222)에 연락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미교협에서 제작한 권리요구 카드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의 문구가 한글과 영어로 기재되어 있다. 이민국 직원 또는 다른 공무원 귀하 본인은 지금부터 법적 권리를 요구합니다. 본인은 지금부터 귀하의 어떤 심문에도 답 변을 거부하며 묵비권을 행사하겠습니다. 본인이 체포, 구금 될 경우에는 즉시 변호 사를 선임할 권리를 요구합니다. 본인은 변호사와 합의되지 않은 어떠한 서 류에도 서명을 거부하겠습니다.

To: Immigration or other Officer Right now I am choosing to exercise my legal rights. I will remain silent, and I refuse to answer your questions. If I am detained, I have the right to contact an attorney immediately. I refuse to sign anything without advice from an attorney. 김간사는 위와 같은 권리요구를 통해 이민국 단속에 법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민국 단속에 피 해를 받는 한인들의 사례가 발생하고 있 다고 소개했다. 최근에는 졸업시즌을 맞 이 해 자녀의 졸업식에 참석한 한인부모 가 자녀와 함께 이민국 단속을 당했는데 다카 해당 한인학생은 구금은 피했지만 부모는 구금되는 일이 있었다며, 다카를 갱신하지 않을 경우 학생도 감금 될 상황 이었고 다카 폐지의 위험을 알렸다. 김간사는 다카를 접하는 한인사회의 부정적 시각에 대한 우려도 함께 나타냈

다. 김 간사는 다카 해당자가 범법행위를 하거나 범죄를 저지른 것이 아님에도 불 구하고, 드러내지 않고 소극적으로 대처 하는 경우가 많아 주변에서 도울 길이 없 다며, “이민국의 급습에 체포 되는 일이 발생하면 어디에 어떻게 구금 되어 있는 지 알기 어렵다. 서류미비자 수감소는 감 옥보다 환경이 더 나쁘다. 권리를 최대한 행사 해 최악의 상황을 피할 수 있도록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시민권자협회 신현자 회장, 비전교회 강주한 목사, 이선 호 광복회원 등이 함께 참석했는데, 시민 권자협회 신현자 회장은 “한인사회가 서 류미비자들을 대하는 태도 변화가 중요 하다. ‘법을 어긴 사람을 우리가 왜 돕냐’ 는 시선이 있는데 다카는 미성년자일 때 부모를 따라 미국에 와서 서류미비로 추 방 위기에 몰린 사람들을 구제하는 제도 이다.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이 변하고 돕 는 시민운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비전교회 강주한 목사는 “이런 일은 교 회에서 적극 나서야 한다. 교회가 울타리 가 되어 보호해야 한다. 또, 한인사회도 함께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 자리에 시 민권자협회, 영사관가 참석해 힘을 보탰 는데, 더 많은 한인단체가 관심을 보이며 함께 참석하게 되길 바란다. 이민국에서 는 꼬마아이가 보는 앞에서 부모를 체포 해 가고 있는 행태를 보이며 시민들 분노 를 자아내고 있다. 우리가 함께 (사회운동 을 통해)보호해야 한다. 이미 동부지역에 는 이민자보호교회(위원장 뉴욕우리교회 조원태목사)들이 활동하며 다카 법안을 주시하며 해당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며 돕고 있다”고 전했다. 비전교회는 시민참 여센터 이민자보호법률대책위 미 중부대 표교회로 활동 중으로 휴스턴 지역에 대 표적인 이민자보호 교회이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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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전 한인경제인 협회장

"고객만족 최우선,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 도울터" '텔레트론 텍사스 휴스턴점' 한인 총 책임자 발령 평통간사, 미주체전 선수단장 역임한 올드타이머 명품 가구, 침대, 마사지 체어 고급 샤핑문화 구현 "이민생활에서 열심히 일하고 성실히 살아가는 한인들이 보다 건강하고 풍요 로운 삶을 영위하고 누릴 수 있도록 적 극 도와줄 작정입니다. 한인사회 쇼핑문 화에 편안함과 신뢰감을 줄수 있도록 친 절한 설명과 무료체험 기회, 그리고 특 별한 고객 서비스를 약속드립니다." 휴스턴 올드타이머로 잘 알려진 김 용태(사진. 영문명:피터 김) 전 경제인 협회장이 휴스턴에 돌아왔다. 미주지 역 전자제품 최강자로 알려진 텔레트론 (Teletron) 시애틀 매장 총책임자로 근 무한지 1년3개월만에 휴스턴점 한인 총 책임자로 승진 발령 받은 것. 그 사이 오 레곤주 포틀랜드 텔레트론 새 매장 오픈 에 크게 기여했고, 지난 16일부터 고향 인 휴스턴 지점의 한인 총책임자로 사령 탑을 맡아 첫 근무를 시작했다. 1985년 휴스턴으로 도미한 피터 김 신 임 텔레트론 휴스턴점 한인 총책임자는 하윈서 20년간 홀세일 비지니스를 하면 서 초창기 한인 경제인협회장을 역임했 고, 평통간사와 미주체전 휴스턴 선수단 장을 2번씩(샌프란시스코, 시카고 체전) 역임 하는 등 지역사회 단체 봉사활동에 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온 올드타이머 리 더로 익숙한 얼굴이다. 피터 김 신임 텔레트론 휴스턴점 한인 총책임자는 "최고 품질의 제품만을 취 급하는 텔레트론은 TV나 냉장고 등 가 전제품은 물론 가구, 다이닝 세트, 침대, 마사지체어 등 다양한 품목들을 취급하 고 있어 편리하게 원스탑 샤핑이 가능하 다" 며 "그동안 중국과 베트남 등 차이나 타운 위주의 마케팅에서 탈피, 한인 커

뮤니티로 키를 돌려 지역 한인들이 보다 건강하고 편리한 삶을 누릴수 있도록 텔 레트론 휴스턴 매장 문을 활짝 열겠다" 고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김 신임 한인 총책임자는 특히 "텔레 트론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빠르고 정확 한 딜러버리와 꼼꼼한 설치까지 받을 수 있으며, '드림웨이브' 마사지체어의 경 우 전 미주에 무료로 배송·설치 서비스 를 하고 있고 워런티 기간 내 무상수리 가 가능하다" 면서 "휴스턴 매장을 직접 방문하는 한인 고객들을 위해 주 7일 한 인 직원들이 매장에 상시 대기하며 진열 제품들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텔레트론에서 새로 출시한 '드림 웨이브' 마사지체어는 모든 연령대가 사

용할수 있도록 만들어낸 멀티 기능형 마 사지 의자로, 마사지사가 직접 손으로 주무르는 듯한 기술을 실현한 최고급 명 품 마사지 의자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안마의자가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되어 어깨와 엉덩이, 골반, 다리, 팔 전체와 발 등의 몸 전체를 휘감아 주어 가장 포근 한 상태에서 섬세하고 부드러운 전신 마 사지에 더불어 시원한 스트레칭을 해주 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인 것으로 소개됐 다. 이외에도 텔레트론 휴스턴매장에서 는 침대와 소파, 다이닝 세트 등 각종 가 구들을 판매하고 있는데, 전 제품이 '메 이드 인 이태리'로 명품의 자부심이 깃 들어 있다. 특히, 최고급 미래형 매트 리스로 알려진 이태리제 매그내플랙스

(Magniflex)는 전 세계 80개국에 판매 되고 있는 전통 있는 이태리산 제품으 로, 천연소재로 제품을 생산하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 다. 그 중 '스마트 텍' 매트리스는 수면유 도 테크놀로지, 온도조절, 코골이 방지 기능, 편안한 기상을 위한 알람기능, 어 플을 통한 건강체크까지 다양한 최신기 능을 포함하고 있다. 피터 김 신임 휴스턴점 한인 총책임자 는 "숙면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매트 리스와 침대야 말로 열심히 일하는 한인 들에게 가장 중요한 가구가 아닙니까? 사람은 잠자리가 편해야 일터에서도 하 루를 잘 보낼 수가 있으니까요. 저희가 판매하는 기능침대를 경험해본 분들은 하나같이 감탄을 보내고 있습니다" 라고 자신감을 보이면서 "한인들을 위해 최대 35%~50% 특별가에 제공하고 있으며, 스마트 텍은 48개월 무이자로 할부 구매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 했다. 피터 김 텔레트론 휴스턴점 한인 총책 임자는 "휴스턴에서 텔레트론 매장이 사 라질때 까지 이 곳에서 뿌리 내리고 열 심히 일할 생각"이라며 "한인들의 고객 만족을 최우선 목표로, 그리고 한인사회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이 구현될때까지 최대한 돕고 지원할 생각"이라고 말했 다. <박신규 기자> *텔레트론 휴스턴매장 주소: 10796A Bellaire Blvd. Houston TX 77072, 한 인 총책임자: 281-772-3021(피터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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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치과로 한인사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우리치과 케이티 2호점 올리브치과 그랜드오픈

가족이 함께하는 치과로 휴스턴 한인동 포들의 큰 사랑을 받아 온 우리치과(올리브 치과)가 한인동포들의 치과진료 편의를 위 해 지난 21일 우리치과 2호점 케이티 우리 치과(올리브치과)를 개원했다. 2호점 그랜 드오픈을 축하하기 위해 많은 한인동포들 이 방문한 그랜드오픈 행사일에는 가족단 위로 방문한 고객들과 10여년간 우리치과 와 인연을 맺어 온 사람들의 축하가 이어졌 다. 2000년 캘리포니아에서 개원한 우리치 과는 2010년 휴스턴 진료를 시작 10년만에

2호점을 오픈했는데, 케이티 2호점 오픈 배 경에는 환자들이 보다 쉽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측면이 가장 컸다. 우리치과 케빈 염 원장은 “케이티에 거 주하는 분들이 한인타운까지 진료를 받으 러 오시는 점이 내내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 이 들었다. 멀리서 오는 불편함을 감수하면 서 보내 주신 사랑에 보답하고자 케이티 2 호점 오픈을 결정하게 됐다. 기존 한인타운 1호점도 그대로 운영한다. 고객분들이 보내 주신 사랑에 대해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USC 치과대학 동문인 케빈 염 원장과 세 실리아 염 원장 부부가 운영하는 우리치과 는 가족단위 환자와 전 연령층이 찾는 가족 치과로 유명하다. 부부가 함께 진료를 하기 때문에 환자의 증상에 대해 심도 있게 의논 하고 진료 및 치료한다. 2호점 위치 선정부터 상호, 인테리어까지 꼼꼼히 챙긴 세실리아 염 원장은 우리치과 2호점을 올리브치과로 정한 이유에 대해 “올리브는 성경적으로 뿌리가 견고하고 큰 열매가 맺는 결실을 맺는 나무이다. 올리브 나무의 의미처럼 운영하고 진료하고자 이 름을 정했다. 케빈 원장의 말처럼, 고객분 들이 멀리서까지 찾아 주신 점이 너 무 고마웠다. 이번 2호점 오픈으 로 고객들에게 보다 편하게 다 가갈 수 있게 되어 무엇보다 기 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 다. 일반치과 진료를 중심으로 소 아치과, 미용/보철/치주치과 및 구강외과 등 충치치료, 신경치료, 예방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우리치과에서는 치아교정과 임플

란트 분야는 전문치과와 협업에 최적화 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메이저보험 대부 분을 커버하고 있으며, 메디케이드의 경우 MCNA도 보험치료를 받을 수 있다. <동자강 기자> ※우리치과 1호점(롱포인트 점): 8126-A Long Point Rd, Houston ※우리치과 2호점(올리브치과, 케이티점): 23213 Red River Dr, Katy 713-647-7500 teethareusdental@yahoo.com

향군 김진석 회장 “안보위기 속에 한미공조 우려” 7월19일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중 남부지회(회장 김진석, 이하 향군) 회원 들은 3개월만에 월례 모임을 가졌다. 이 번 모임에서는 김진석 회장은 텍사스론 스터챕터(텍사스 미군향군, 이하 미향 ③군)에서 올 초 대한민국 향군에 1만불 후원금을 지원한 경과를 보고하며 그 의미를 전했는데, 김회장은 “박창욱 부 회장이 한국에 방문해 김진호 장군에게 미향군 후원금을 직접 전달했다. 재향 군인회에서는 한 단체에서 만불이 넘는 후원금을 보낸 일은 특별한 일이라며 우리 향군회원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 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이번 미향군의 재향군인회 후원금 전달 은 그 동안 휴스턴에서 향군과 미향군이 다 양한 교류를 통해 우정을 다져왔던 결과로 풀이 된다. 전달 된 후원금은 재향군인회에 서 워싱턴 D.C에 한국전쟁 추모의 벽 건립 에 사용 될 예정이다. 김진석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금 우리가 모임을 갖고 있는 VFW 향군회관은 1973 년 정부에서 지어준 곳이다. 미군들이 군에 대한 자부심이 높은 이유는 군을 대하는 정 부의 태도와 시민들의 의식에서 찾을 수 있 다. 미국에서는 군인들을 위해 막대한 예산 으로 군인병원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복지 혜택을 제공하고, 시민들은 군인을 존중하

는 문화가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또, 김진석 회장은 현재 한국의 안보 상황에 대 해 “곧 주한미군 가운데 실제 전투력을 갖 춘 병사들이 철수 하고, 행정병들이 남게 된다. 우리나라에 미국 전투병력이 존재하 지 않게 되는 일과 한미공조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다. 문정권에서는 한 미공조가 필요 없어 보인다. 정권이 바뀌지 않고는 해결 되지 않는다. 안보 위기속에 8 월15일 광화문에서 정권 하야 운동을 하려 고 하는데 우리도 기회가 있으면 힘을 보태 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모임에서 향군 회원들은 정세 현 전 통일부 장관의 통일강연회 개최에 대

해 부정적 견해를 보이며 향군을 중심으 로 안보단체들이 힘을 모아 한성주 장군 을 초청한 안보강연회를 개최여부에 대 한 의견을 나눴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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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여성회 입양아 가족 초청 행사 성황 입양아 10가정 참석, 한국의 전통과 문화 알려

휴스턴한미여성회(회장 동선희)가 주최 한 2019 Texas Family Day(제6회 입양아 가족과의 만남) 행사가 지난 20일 오후 5 시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올해로 6회째 이 어지고 있는 입양아 가족 초청 행사는 한 국에서 미국으로 입양 된 한인동포 가정 을 초청해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소개하

고, 입양아와 입양아 가정에 한국을 알리 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한미여성회 동선희 회장은 “한국 문화 소개뿐 아니라 한인사회에서 보여주는 한 인 입양아와 가정에 대한 관심이 입양아 가 잘 성장하고 적응 할 수 있도록 돕기 위 한 취지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미여성회 뿐 아니라 휴 스턴 한인사회, 총영사관의 협조와 관심도 높았다. 휴스턴 총영사과 김재휘 부총영 사는 “입양인 가족들과 부모님들의 사랑 으로 인해 한인입양아가 훌륭한 미국사회 의 시민으로 성장해서 자신의 조국에 대 한 인식과 미국사회에서 역할을 잘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이번 행사를 개최해 준 한미여성회와 한인사회에 감사를 보낸 다”고 인사했다. 휴스턴한인회 심완성 수 석부회장은 이날 행사 사회를 맡았고, 하 호영 노인회장은 입양아 가족들에게 가족

사랑의 아름다움과 헌신에 고마움을 표했 다. 이진범 사범의 국기원 태권도 시범, 김 구자 무용단 전통의상 패션쇼와 오송전통 문화원 꼭두가시 춤 등 무대는 입양아 가 족들에게 한국의 전통을 소개하는 공연을 펼쳤고, 한인동포들은 한글로 이름쓰기, 페이스페인팅, 전통놀이 체험, 라인댄스 등 프로그램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풍성한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 갔다. 동선희 회장은 “한미여성회 전 회원이 이번 행사에 참석해 봉사했다. 10가족 총 42명의 입양아 가족이 함께 한 뜻 깊은 행 사였다. 매년 참석했던 5가정이 올해는 여 름휴가로 불참 한 것은 아쉬운 일이다. 내 년에는 방학을 피해 예년처럼 가을에 행 사를 개최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며 보 다 많은 가정들이 참여 할 수 있는 행사를 벌써부터 계획하고 있다. <동자강 기자>

달착륙 50주년 기념행사, 오송문화원도 함께 댄스휴스턴 초청으로 전통악기 장고 연주

1969년 7월 20일 오후 10시 17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아폴로 11호가 역사 상 처음 달에 착륙했다. 휴스턴에서는 역 사적인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도시 곳곳 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펼쳤다. 휴스턴 존슨 스페이스 센터를 비롯해 디 스커버리그린, 휴스턴 동물원과 박물관 등 에서 기념행사가 열렸고, 휴스턴애스트로 스 홈경기에는 달에 다녀온 우주항공사가 시구를 하며 경기 시작을 알렸고 애스트 로스 선수 뿐 아니라 원정팀 선수들도 우 주복을 입은 모습으로 전광판에 등장하기 도 했다.

도심 거리 곳곳에서는 우주비행사 헬멧 을 쓰고 다니는 퍼포먼스가 큰 인기를 얻 기도 했다. 조지브라운컨벤션 센터에서는 휴스턴 시와 댄스휴스턴이 주최한 국제댄스 이벤 트가 열리며 대규모 실내, 야외 무대 공연 을 펼쳤는데, 오송전통문화원(원장 최종 우)은 댄스휴스턴의 특별 초청으로 이번 이벤트에 참여하며 전통악기 장고 공연을 선보였다. 오송전통문화원 유명순 행사팀장은 “이 벤트에서 이화 선생님이 연주한 우리의 가락 장고 리듬에 맞춰 아르헨티나 탱고

가 어울리는 댄스가 큰 인기를 얻었다. 우 리 가락의 아름다움을 맘껏 보여준 무대 였다. 많은 사람들이 비디오를 찍고, 사진 을 찍으며 원더풀과 뷰티풀을 외쳤다. 우 리를 인터뷰하며 자신의 나라에 소개하겠 다며 큰 관심을 보였다. 댄스휴스턴 안드 레아도 우리의 이벤트 참여에 큰 감사를 표하며 오송전통문화원과의 활발한 교류 를 원한다고 말했다”며 힘든 점도 많지만 보람을 느낀다며 더욱 활발하게 행사에 참여해 한국을 알리는 일에 전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자강 기자>

유언장·유언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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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노인회 2020 센서스 인구조사 함께한다 홍보포스터 촬영팀 노인회관 방문 인구조사통계로 주정부 1인당 예산 및 주하원 의석 수 확보 체류자격 상관없이 모두 참여해야

내년 2020년 3월에는 미국 인구조사 국(Census/센서스)에서 실시하는 인구 조사통계가 시작된다. 10년마다 실시 되 는 센서스 인구조사 통계는 연방정부의 정책 및 예산 반영에 중요한 지표로 작 용 되기 때문에 주정부에서는 주민들의 인구조사 참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휴스턴에서도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 해 2020 센서스 참여를 위한 홍보 활동 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4일에는 노인회관을 직접 방문해 한인동포 6명 을 홍보모델로 촬영했다. 촬영팀 관계자 는 이번 촬영이 포스터 제작에 아시안아 메리칸 시니어층을 대표해 촬영하는 것

으로 알고 있다고 소개했는데, 이번 노 인회관 촬영은 신현자 회장을 통해 성사 된 일로 확인됐다. 신현자 회장은 “센서스 인구 조사는 너무나도 중요하다. 인구 조사 결과에 따라 주정부는 1년간 1명에게지급 되는 연방정부 지원금 1,500~1,800불을 잃어 버릴 수 있다. 또, 인구조사로 얻어진 데 이터는 주별 연방하원 의석수를 배정하 기 때문에 많은 텍사스주 시민들의 인구 조사 참여가 필요하다. 텍사스는 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지역인 만큼 이번 조사결과 후 연방하원의원수가 3명 이 상 증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소개 했다. 10년마다 시행되는 센서스 인구조사 는 시민권자, 영주권자를 비롯해 취업비 자 체류자, 유학생과 주재원 체류자 등 을 포함한 단기비자 체류자 모두가 참여 해야 하는 인구조사이다. 내년에 시행되 는 인구조사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온라

인 접수를 원칙으로 하며 온라인 접수를 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우편 양식이 배송된다. 2020 센서스 인구조사는 가구 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수, 연령, 인종, 민 족, 결혼 상태 및 소득에 관한 10가지 질 문이 짧게 표시 될 예정이다. 논란이 되었던 시민권자 여부 질문은 6월28일 대법원 판결에서(철회5, 삽입 4) 포함하지 않기로 했으며, 7월2일 윌버 로스연방 상무부 장관은 시민권 질문 없 는 설문지를 인쇄하기 시작했다고 발표 했다. 한편, 인구조사국 센서스에서는 인구 조사 기간 동안 기승 할 것으로 예상되 는 센서스 사칭한 사기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하며, 인구조사국에서는 사회 보장 번호 전체, 돈이나 기부금, 정당을 대변 하는 어떤 행위, 은행 구좌번호나 신용 카드 계좌 번호를 절대 요구하지 않는다 고 밝혔다. <동자강 기자>

‘사자’ 2019년 가장 강렬하고 신선한 영화! 23회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올 여름을 압도할 100억대 대작!8월 16일 북미 전격 개봉! 숨막히는 전개, 판타지가 더해진 강렬 한 액션 볼거리로 제23회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 공식 초청 및 언론 시사회를 통 해 한국 개봉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 고 있는 올 여름 최대 기대작 <사자>가 <The Divine Fury>라는 영제로 8월 16 일 북미 극장 개봉을 전격 확정했다. <사자>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 준)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에 맞서 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액션 대작이다. 박서준을 비롯 안성기, 우도환까지 대한 민국 대표 국민 배우와 젊은 피의 조합 이 더해져 해외와 국내에서 벌써부터 뜨

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순제작비만 115억이 투입된 작품으로, < 신세계> <곡성> <신과함께> 등 신선한 볼 거리와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한국 영화 장 르의 지평을 넓힌 충무로 최고의 제작진의 남다른 노력으로 완성된 <사자>의 다채로 운 볼거리는 영화의 몰입감과 재미를 배가 시킨다. 격투기 챔피언 ‘용후’의 격투기 시 합 장면은 미국 로케이션 촬영을 통해 약 11,000석 규모의 스타디움에서 실제 이종 격투기 선수, 심판, 아나운서를 캐스팅을 통 한 촬영으로 극의 사실감과 몰입도를 높였 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신과 함께> 시리 즈를 통해 혁신적인 기술력을 인정 받은 덱

스터 스튜디오의 CG 장면들은 그간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판타지적 비주얼을 선보이며 상상력을 극대화시켰다. 강력한 악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신선한 이야기와 새로운 소재, 차별화된 액션과 볼 거리에 매력적인 배우들의 조합이 더해진 2019년 여름 최대 기대작 <사자>는 <The Divine Fury>라는 영문 제목으로 8월 16 일인 금요일에 휴스턴을 비롯해, 뉴욕, 엘에 이, 시카고, 시애틀, 토론토, 벤쿠버를 포함 북미 주요 20여개 도시에서 일제히 개봉한 다. 상영관 정보 및 티켓 예매는 공식 홈페 이지인 DivineFuryFilm.com에서, 무료 평

일 티켓 증정 이벤트 및 자세한 영화 정보 소식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인 facebook.com/HitKmovie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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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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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화제의 한인 학생

도그쇼 미술대회 대상 수상 김나현 학생

“활발하고 낭랑한 감정이 풍부한 캐릭 터를 만들고 싶어요” 2019년 제42회 도 그쇼 미술대회 전체 우승을 차지하고 대 상(Best in Show Award)을 수상한 테일 러고등학교 11학년에 재학중인 김나윤

(JP Art studio) 꿈이다. 7월 17일 열린 휴스턴 월드시리즈 도그 쇼 미술대회에서 대상에서 수상한 김나 윤 학생은 6살 나이에 어려서부터 유치 원 아트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며 미술

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중학교에 진학해 서는 8학년이 될 때 본격적으로 미술반 활동을 하며 미술로의 진로를 결정했는 데, “이번 대회 수상에 사실 부모님께 가 장 감사 드려요. 미술이라는 분야가 불확 실한 미래와 특히, 아시안들에게 쉽지 않 은 분야라 처음에는 부모님 반대가 있었 어요. 하지만 이해해 주시고 절 믿어 준 부모님께 정말 감사 드려요”라고 수상 소 감을 전했다. 김나윤 학생은 JP Art studio 오종필 원 장의 미술 지도가 작품 활동에 많은 가르 침이 되었다며 “원장님이 아니었다면 더 많이 성장하지 못했을 것 같아요. 특히, 새로운 미술 표현기법을 지도해 주셨고,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을 때 다양한 측 면으로 사고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 주셨어요. 무언가를 직접 알려 주시기 보 다 제가 고민하고 있는 포인트를 잘 집어 주셔서 제 창의력을 끌어 올려주셨던 것 같아요. 사진이나 그림을 볼 때 하나만 보 지 않고 다양한 관점을 갖고 생각 할 수 있게 도움을 주셨어요”라고 성장 과정을

돌아 봤다. 김나윤 학생은 “미술을 공부하는 후배 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미술은 창작과 상상력 그리고 표현력이 중요한 데 저는 간혹 목표만을 생각하다 주변을 둘러 보지 못했어요. 나무만 보고 숲을 보 지 못했던 거죠. 그래서 정말 좌절도 많이 하고 고민도 많았어요. 그럴 때 일수록 주 변을 살피고 마음을 다지는 것이 큰 도움 이 된다는 것을 말해주고 싶어요. 디테일 에만 집중하다 큰 그림을 보지 못했던 제 실패를 교훈삼아서 말이죠”라고 후배들 을 향한 조언도 함께 전했다. 나만의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만들어 캐 릭터를 통해 사람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꿈을 전해 주는 일을 하고 싶다는 장래희 망을 전한 김나윤 학생은 “캐릭터가 가지 고 있는 무궁무진한 다양성이 캐릭터를 만나는 이들에게 창의력을 키워주고 새 로운 비전을 제공하는 역할을 해 줄 수 있 다고 믿는다”며 좋은 캐릭터를 만들어 사 회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예술가가 되고 싶다는 꿈을 전했다. <동자강 기자>

휴스턴 도스쇼 미술대회 한인학생 전체 우승, 준우승 석권 학년별 우승자에 한인학생 4명 입상 7월17일부터 21일까지 NRG 센터 에서 휴스턴 World Series of Dog Show(이하 도그쇼)가 개최됐다. 휴스 턴 도그쇼 기간에는 학생들의 강아지 를 주제로 한 미술대회가 함께 펼쳐지 는데, 올해 대회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인 학생이 전체 우승과 준우 승을 차지했다. 1,200여명이 학생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는 47개 부문 본상에서 오종필 원장의 JP Art Studio 출신 학생이 16 명(18개 부문), 진지나 원장의 Julie`s Atelier 출신 학생이 8명 입상하는 성 적을 거두었다. 본상 전체의 반 이상을

휩쓸은 결과다. 오종필 원장의 JP Art Studio에서는 김나현 학생이 전체 1등(Best in Show Award)과 11학년 우승을 차지했고, 권 다윤 학생은 전체 2등(Reserve Best in Show Award)과 6학년 우승을 차지했 다. 학년별 우승자로는 1학년에 Elisa Gunnells, 4학년 Charles Chen, 5학년 Beihn Yi, 9학년 Elizabeth Jung, 10학 년 Christen Lee 학생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심사위원상(Committee Choice Awards)에는 Catherine Shin, Hyojin Anna Kang, Eliak Lee, Sahn Yi, Zoe Ju, Joy Hyewon Park, Kaylee Kang,

Mattew Jeong, Maggie Lu 학생이 이름 을 올렸다. 진지나 원장의 Julie`s Atelier에서는 Ashley Chung 학생이 7학년 우승을 차 지했고, 심사위원상(Committee Choice

Awards)에는 Ethan Choi, Rachael Seo, Chloe Baik, Michelle Lee, YeoJin Lee, Hyuk Jun Yang, Seah Chae 학생 이 입상했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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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6, 2019

|타운뉴스|

재외동포재단 정치력 신장 지원사업 수요조사 실시 휴스턴 한인사회 활동과 일맥상통 7월17일 재외동포재단에서 ‘2019년도 재외동포 정치력 신장 지원사업 추가 수 요조사’를 시작했다. 이번 사업 동포단 체 신청은 8월7일까지로 3주간 진행 된 다. 사업 개요 중점 지원분야는 ▲거주 국 유권자 등록 및 투표 참여 활동 등 동 포사회 풀뿌리 운동, ▲거주국 한인 정 치인 육성, 정치인 초청 정책 포럼 및 네 트워크 활동, ▲한인의 주류사회 정계진 출 확대 및 공공외교 기여 활동, ▲입양 인 권익 신장 활동 및 입양단체들의 입 법 활동 지원 등 이다. 휴스턴 한인시민권자협회(회장 신현 자), 휴스턴시민참여센터(대표 김기훈) 등에서 중점적으로 펼치고 있는 유권자 등록 및 투표 참여 활동과 동포사회 풀 뿌리 운동은 재외동포재단 정치력 신장 지원사업과 맥락을 같게 하고 있는 현재

휴스턴 한인동포들이 활발하게 활동하 고 있는 일들이다. 또, 최근 교육구 선출직에 출마한 한 인동포의 정계진출에 대한 한인사회 기 대가 모아지고 있는 현상과 중남부한인 회 연합회에서 준비하고 있는 차세대리 서쉽 세미나는 한인 정치인 육성에 대한 동포사회의 기대로 보여지고 있다. 이 밖에도 유재송 전 한인회장, 강문선 아시안 부동산협회 회장, 윤건치 전 한 인학교 교장 등 주류 정치인들과 한인커 뮤니티 교류에 힘써 왔던 활동 또한 민 간 차원에서의 공공외교 기여로 평가 받 고 있다. 최근 울산시와 휴스턴시의 자매도시 추진을 위한 민간위원회 발족 역시 민간 의 공공외교 기여 활동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특히, 지난 21일에 실시된 휴스

턴 한미여성회가 주최한 텍사스패밀리 데이 행사(한인 입양아 가족초청 행사) 는 올해로 6회째 지속되고 있는 행사로 입양인을 위한 민간단체의 활동으로 귀 감이 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공관(휴스턴총영사관)에 신청서를 제출해 공관의견 제출을 통해 지원사업이 선정 될 전망이다. 휴스턴 총영사관에서는 그 동안 다양한 노력으 로 휴스턴 한인단체들이 정부 지원을 받 을 수 있도록 도와 왔다. 지난해 재외동 포지원사업이 공고 당시 김재휘 부총영 사는 “기존에 사업을 수행했던 단체들이 계속 선정 되어 사업을 이어갈 수 있고, 신규단체들도 사업에 참여 할 수 있도록 공관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공관의 활동 을 소개한 바 있다. 오송전통문화원 최종우 원장은 “문화

'휴스턴 텔레트론' 더블 이벤트·파격세일 ‘XMAS IN JULY 세일’, 26일부터 29일까지 ‘오픈 11주년 초특가 세일’, 8월 9일부터 12일까지 가전제품의 최강자 미국 최대 아시안 가 전·가구유통업체 텔레트론이 7월의 크리스 마스 세일과 오픈 11주년 초특가 세일 이벤 트를 실시한다. 7월의 크리스마스 이벤트(7월26일부터 29일까지) 및 오픈 11주년 초특가 세일 기 간(8월9일부터 12일까지) 동안에는 마사지 체어의 신개념 드림웨이브 마사지체어를 11,500불에서 2,001불 할인 한 9,499불에 드 림웨이브를 48개월 할부로 만날 수 있다. 이 가격은 한달 198불, 하루 6$이다. 여기에 더 해 추가로 세일 기간 구입시 딤채 120리터 김치냉장고를 무료로 증정한다.

원이 개원하고 사물놀이 악기들이 필요 했는데, 총영사관에서 사업지원을 안내 해 주어 현물로 지원 받을 수 있었다”, 전 625참전국가유공자회 천병로 회장은 “625기념행사를 위한 사업비 신청에 우 리 같은 노인들이 어려움을 겪자 영사들 이 직접 도와주었다” 등 영사관에서 한 인단체들의 활동에 도움을 주고자 힘써 왔던 점을 고맙게 기억하고 있다. 2019년도 재외동포 정치력 신장 지원 사업 수요조사 신청은 Korean.net 을 통 해 지원신청서를 온라인 작성 후 출력해 수요조사 기간 내 관할 공관(휴스턴총영 사관)에 제출하면 된다. <동자강 기자> 문의: 재외동포재단 동포단체지원부 이상학 차장(hak@okf.or.kr, 82-64787-0232)

이태리 매트리스 매그내플릭스 데모 댐퍼페릭 제품은 전품목 50% 할인하 며, 벌츄오소 매트리스는 48개월 할부 8,999불, 램볼게니 매트리스는 48개월 할부 6,999불에 만날 수 있다. 그 밖에 도 데모코지아 마사지 의자 50% 할인, 이태리 가구 35% 세일을 실시한다. 특 히, 3분간 서있기만 해도 운동을 통해 살이 빠지는 효과로 큰 인기를 끌고 있 는 ‘나미’ 제품은3,696불 48개월 할부 (월 77불, 하루 2불)에 만날 수 있는 절 호의 찬스로 주문 폭주가 예상 된다. 차이나타운과 베트남타운 벨레어 도 로에 위치한 텔레트론은 역대 이벤트 기간 동안에는 새벽부터 세일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긴 줄이 늘어서는 모습 으로 텔레트론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파격적인 이번 세일기간 동안에도 많 은 고객들이 줄지어 텔레트론을 방문 할 것으로 기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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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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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핫 투자처: 평택 '포레스트 하이츠'

'미군 렌탈 하우스' 한인 투자자들 관심 높다 미군 주택과 임대료 전액지원…안정성 갖춘 신개념 투자 주한 미군기지 이전지 '평택' 제2 미국화 국제도시 급부상 최대 10% 임대수익…미국 등 해외투자자 유치 모집 활발 삼성, LG 등 글로벌 대기업들 대규모 투자 단행 개발호재

최근 한국에서 주한 미군기지의 평택 이전을 계기로 '미군 렌탈 하우스' 임대 에 대한 미주 한인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미군 렌탈 하우스' 는 한미 주둔군 지원협정(SOFA)에 따라 2060년까지 주둔하는 풍부한 임대수요 와 미군 주택과에서 연간 최대 5천5백만 원대의 높은 임대료를 집주인에게 직접 지급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연체 위험이 거의 없고, 일반 오피스텔 대비 임대료가 높아 한국내 부동산 투자 상품으로 그 수 요가 갈수록 급증하고있다. 최근 LA(사진 하단)와 뉴욕, 시카고, 텍 사스 등 미주 대도시 한인 언론매체에서 대대적으로 홍보되고 있는 평택 '포레스 트 하이츠'는 한국내 대표적인 미군 렌탈 하우스로 평택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 와 불과 10분 거리에 떨어진 팽성읍 노 와리에 위치해 입지 조건이 좋을 뿐 아니 라 내부 구조 등에서도 가장 우수하다는 게 관계자들의 평가다. 주한 미군기지 및 한미 연합군 사령부 미군기지 이전으로 송도에 이어 제2의 국제도시로 급부상하 고 있는 평택의 '캠프 험프리스 K6부대' 규모는 무려 450만평. 여의도의 5.4배로 미군 단일 해외기지중 세계 최대규모이 다. 미군과 군무원, 민간인 등 그들의 가 족을 포함해 4만 3천명에서 최대 8만 5 천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춰 그 위용을 자랑한다. (주)에메랄드 포레스트에서 공급한 미 군전용 렌탈하우스'포레스트 하이츠'는 평택에서도 희소성 있는 중대형 사이즈 2012sqft, 즉 56평형(방4, 화장실2, 다용 도실, 발코니)으로 넉넉한 생활공간과 104세대 단위의 대규모 주택단지 구성에 따른 휘트니스 센터와 키즈풀, 놀이터, 바비큐 테라스, 클럽 하우스 등의 다양한 최신 부대시설을 갖고 있으며, 미국식 라 이프 스타일이 가능한 내부구조로 공실 률을 최소화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RP프로그램(Rental Partnership

Program)을 도입한 협업체와의 계약으 로 주택관리와 임차인 관리를 해외에서 개별적으로 신경 쓰지 않아도 되도록 시 스템을 마련했고, 이미 완공된 건물을 담 보로 하는 준공담보라는 안정된 방식으 로 미국 시민권자들도 KBE 하나은행 및 기타은행에서 최대 70%까지 저금리 대 출이 가능하다. 총 2만여평의 부지에 총 350여세대의 대단지로 구성되며 이미 1차의 경우 분 양 및 입주가 완료됐고, 그 만족도와 호 평을 이어받아, 현재 4단지로 구성된 포 레스트 하이츠 2차, 총 104세대 중, 3단 지 4단지가 준공 완료되어 입주를 개시 한다. 수요층도 탄탄하다. 캠프 험프리스에 서 영외거주 하는 미군과 군속, 군무원, 민간기술자, 가족, 교사 뿐만 아니라 한 국내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임대 사업을 할 수가 있다. '포레스트 하

이츠'는 오피스텔이나 상가 오피스 등 기 존 수익형 부동산과는달리 전문적인 성 격의 신개념 미군렌털 하우스로 희소가 치가 매우 높고, 공급과 건축부지가 한정 적이기 때문에 대기하는 임대수요가 풍 부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포레스트 하이츠' 최지아 해외마케팅 팀장(사진)은 "그동안 평택 지역에는 미 군 렌탈 하우스용 주택건설이 활발하게 진행됐지만, 실제 미군기지가 자리한 '포 레스트 하이츠'의 팽성읍에는 여전히 부 족한 실정"이라면서 "미 의회가 주한 미 군 주둔 병사를 2만2천명 이하로 감축할 수 없도록 하는 수권법안에 트럼프 대통 령이 서명함으로써 향후 평택은 제 2의 용산 또는 제 2의 이태원을 넘어서는 미 국화 도시, 국제화 도시로의 변화를 맞이 하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최 팀장은 이어 " "8~10%의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보장되는 미군 렌탈하우스

는 주한미군 이전이 완료되는 2020년 말 에는 미군가족과 카투사, 미군 민간인 등 포함 4만2,771명이 평택으로 들어 올 것 으로 예상된다" 며 "미군 렌탈 하우스는 지속적인 미군의 주둔이 예상되면서 최 소 40여년 이상을 바라보는 특수한 투 자처로 분석되고 있고, 장기적 관점에서 의 수익창출성과 더불어, 대도시로 도약 하며 자산 가치 상승의 비전까지, 투자의 기본인 안정성을 두루 갖춘 갖춘 비즈니 스 모델로 평가된다"고 투자이유를 설명 했다. 최지아 팀장은 "'포레스트 하이츠'는 미 군 렌탈 하우스 전문 기업에서 시행함에 따라 임대인인 미군무원, 미군인 가족 뿐 아니라 향후 고국에서 노년을 계획 중이 거나, 투자처이자 내 집 마련 계획이 있 는 미주 교포들에게도 희소식이 될 수 있 다" 며 "현실적으로 고국으로 돌아오는 준비기간 동안 먼 미주까지 연체, 체납 염려없이 미군부대에서 직접 나오는 주 택수당으로 임대료가 지급될 뿐 아니라, 매물의 관리까지 해외에서 신경 쓸 일 없 는 통합관리 시스템을 통해 노년의 여유 를 계획할 수 있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특색있는 투자모델이라는 평가가 이 어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지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 평택은 최근 경기도 남부권의 신성장 경 제도시로 성장하고 있어 임대수익 외 에 투자가치도 높다" 며 "미군부대 초인 접 주거지역인 팽성읍 일대 땅값은 지난 해 3.3m당 80만원에서 최근 250만~300 만원으로 뛰었고, 일반 상업지역 토지 역 시 지난해 3.3m당 800만원에서 올들어 1,700~2,500만원에 호가를 형성하고 있 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평택은 각종 투자개발 사업과 인프라 구축 등 부 동산 투자의 핵심인 대형개발호재가 잇 따르면서 최근 5년간 25.91%로 전국 1위 를 기록하고 있다" 면서 "최근 미군기지 이전과 삼성, LG 등 글로벌 대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단행 등 잇단 개발호재로 앞 으로 수년 이상 평택 부동산 시장에 영향 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특히나 '포레스트 하이츠'에서 불과 0.3 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한 국유지인 국립 축산 과학원(여의도 1.5배)의 개발계획 으로 그 일대의 자산가치 상승의 잠재성 이 더욱 주목된다. <박신규 기자> 문의: 713-827-0063 / 832-8679722(휴스턴) 82-10-5321-7108(한국) 카톡 문의 24시간 가능: ID:nomad78 웹사이트: www.forestheigh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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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as

중남부뉴스

Austin, San Antonio, Killeen

“잃어버린 한 영혼의 구원을 위해 노래 합니다” 땅끝 찾아 하나님 나라 지경 넓히는CCM가수 송정미 찬양 콘서트 어스틴 한인장로교회서 200여 성도들 갈급한 심령 은혜로운 간증 천하보다 귀한 잃어버린 한 영혼을 향해 노래하는 선교사로 지구촌에 복음 을 전하는 송정미 찬양사역자가 어스틴 한인들의 갈급한 심령을 채워주는 찬양 콘서트를 열었다. 송정미 찬양사역자는 지난 19일(금) 오후 8시 어스틴 한인장로교회에서 가 진 찬양 콘서트에서 중후하고 우렁찬 목소리로 200여명 청중들에게 은혜로 운 감동을 선사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어머니 손에 이끌 려 반포침례교회에 발을 들여놓은 이후 어린이 선교회 활동중 전도캠프에 참가 해 평생을 선교사로 살기로 작정했다는 그녀는 은혜로운 찬양 중간 중간에 지 나온 자신의 삶의 여정을 간증했다. “음악을 통해 제 3세계에 복음을 전 하기로 마음 먹은 저는 기적적으로 연 세대학교 성악과에 입학했다. 그 목이 안 좋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았다. 성대 결절로 목에 혹이 생기고 말을 할 수도 없어 친구들이 대신 의사전달을 해 줄 정도로 악화됐다. 그런 목을 고쳐 달라 며 눈물로 주님께 매달렸다. 하지만 하 나님은 육체적인 치료 보다는 하나님의 딸이라는 위로와 함께 내 가진 것으로 족하다며 영적회복으로 은혜를 주셨다. 내 나이 올해 53세다. 일반 가수로서는 은퇴할 나이도 지났지만 하나님은 이 순간까지 선교현장을 찾아 살아계신 주 님을 증거하도록 선한 도구로 저를 사 용하고 계신다.” 가수로서는 꿈의 무대인 뉴욕 카네기 홀 공연의 성공신화도 소개했다.

4년 전인 2015년 뉴욕 카네기 홀에 서 있었던 그녀의 공연은 CCM가수로 서는 최초였고 또 2800석의 좌석을 모 두 채우는 기록을 세웠다. 그녀는 이 모 든 것이 자신이 유명해서가 아니라 하 나님이 일하신 결과였다고 했다. “공연장 계약이 끝났는데 뉴욕의 대 형 한인교회 목사님이 CCM가수가 2800석의 좌석을 채우기는 불가능 하 다며 위약금을 대신 지불할 테니 지금 이라도 접고 장소를 자기 교회로 옮길 것을 권유했다”고 했다. 하지만 그녀는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고 기도하며 공 연을 강행했더니 불가능을 가능케 하 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 다고 소개했다. ‘당신이 지쳐서 기도할 수 없고 눈물 이 빗물처럼 흘러내릴 때 … 누군가 널 위하여 누군가 기도하네 내가 홀로 외 로워서 마음이 무거울 때 누군가 널 위 해 기도하네’ 송정미 사역자는 이 한곡을 어스틴

한인들에게 들려달라며 하나님이 이곳 에 자신을 보냈는지 모르겠다며 잔잔한 음성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터치했다. 내가 어렵고 힘들때, 내가 길을 잃고 두려울 때, 내 마음이 사막같고 하나님 과 너무 떨어져 있어 어찌할 바를 모르 고 방황할찌라도 누군가 자신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용기를 얻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 고 그녀는 강조했다. 홍콩 콘서트를 열고 있었던 2004년 이라크에서 참수당해 세상을 놀라게 했 던 김선일씨 사건때 하나님의 인도하심 을 경험했다고 간증했다. 그녀는 TV를 통해 비보를 접하고 장례식장에서 축 복송을 부르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기 도했는데 장례위측으로부터 연락이 와 서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특별찬송 했 던 경험이 있다고 소개했다. 김선일씨 도 대학을 졸업하고 이라크 선교를 위 해 무역회사에 취업해 현지에서 통역사 로 일하던 중에 무장세력에 납치돼 변

을 당했기에 그녀의 마음을 더욱 아프 게 했다고 회고했다. 그 후 그녀는 대학에서 주임교수 직 도 내려놨다. 아무리 바쁜 일정이 있더 라도 선교사들이 부르면 거절하지 못하 고 선교현지로 나가 하나님을 전하는 사역을 감당해 오고 있다고 했다. 올해로 그녀의 CCM사역은 30주년을 맞이했다고 했다. 30주년 기념앨범에 수록된 곡을 엄선해 은혜로운 찬양으로 1시간 동안 감동을 전했다. 송정미 찬양사역자가 가장 힘들고 어 려울때 하나님과의 영적인 교제를 통해 세미한 음성을 듣는 훈련을 거치면서 그녀의 신앙고백과도 같은 곡으로 작곡 한 노래가 축복송이다. 축복송은 현재 16개나라 언어로 번역돼 지구촌에 하나 님 나라를 소개하는 애창곡으로 불리우 고 있다. 송 선교사는 그런 축복송을 이 날 찬양 콘서트 말미에 앵콜 송으로 청 중에게 들려줬다. <서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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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부뉴스|

어스틴 소매상 점거율 전미, 텍사스 최고 다운타운 상가건물 렌트비도 매년 상승 추세 어스틴 다운타운 소매상들의 점거율 이 RED-HOT 으로 95.4% 로 택사스에 서 최고이며 또한 미국 전체에서도 최고 로 꼽혔다. 따라서 빈 가게 찾기에 상당 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작년 2018년도에는 점포 점거 율이 96.1% 였는데 비하면 조금은 다운 된 셈이다. 원인제공은 4곳의 시어스 백 화점이 문을 닫았고 또한 3곳의 TOYS

"R" US Stores 가 문을 닫았으며, 앞으로 금년 말경에 4 곳의 DRESSBARN 이 문 을 닫을 예정이다. IH 35 와 EAST PARMER LN 이 만나 는 지점의 시어스 백화점 자리에는 AMC 10-Screen 의 대형 극장이 내년도에 open 예정이며, 나머지 스페이스에는 작 은 상점들과 식당등이 개업 예정이다. 그리고 남쪽 발톤 크릭 스퀘어 몰 시어

스 자리에는 다양한 아이템의 작은 점포 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어스틴의 새로운 빌딩건축이 2018년 도에는 670,000 SqFt 였으며 2019년도에 는 610,000 SqFt 로 조금 다운 된 셈이다. 특히 카우보이 부츠 메이커인 TECOVAS 가 금년 3월에 1333 S Congress Ave 에 새로운 3층 빌딩을 세우고 2층, 3층은 본 사가 입주하고 아래층에는 고객을 위한

점포를 개장했다. 한편, 어스틴의 상가 건물 렌트비는 계속 상승 하고 있다. A 급 지역 렌트 비는 10년 전에는 $20.00/Yr 정도 였 었는데 지금은 $35.00~$45.00~$50.00 까지 상승하고 있으며 B급 지역 은 $20.00~$30.00/Yr, C 급 지역은 $10.00~ $20.00/Yr 이하 정도로 집계됐 다. <서지원 기자>

입양아 한인 “조혈모세포 기증자 절실” 입양아 출신 한인여성 섭니크, 혈액암 재발 애타는 사연 … “한인 기증자 찾습니다” 혈액암으로 투병 중인 입양아 출 신 한인 여성이 유전자 일치자를 찾 지 못해 한인 사회에 조혈모세포 기 증을 간절하게 호소하고 있다. 비영리 단체 ‘아시안 아메리칸 도 너 프로그램(AADP)’은 19일 어린 시절에 미국에 입양 와 성장한 한인 여성 캐리 섭니크(39·사진)씨의 안 타까운 사연을 소개했다. 미국 가정에 입양돼 미시간 주에 서 살고 있는 섭니끄씨는 지난 2014 년 골수이형증후군 진단받고 집중 적인 항암치료를 받아 차도를 보이 기도 했으나 2017년 병이 재발하면 서 조혈모세포 이식이 시급한 상태 로 알려지고 있다. 두 자녀를 두고 있는 섭니크는 발병 후 한국에 수소문해 친부모와 형제들을 찾았 지만 이들에게서도 섭니크씨에게 조혈모 세포를 기중할 수 있는 유전자 일치자를 찾 을 수 없었다.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섭 니크는 2017년 재발 이후 상태가 악화돼 고 통을 겪고 있으나 미국에서 유전자 일치자 를 찾을 수 있는 확률은 수만분의 1에 지나 지 않는다고 AADP측은 밝혔다. AADP 관계자는 “현재 미 전국에 등록된

골수 및 조혈모세포 기증자들 중 한인 등록자는 0.5% 밖에 되 지 않는다”며 “일치하는 기증자 를 오랫동안 찾지 못한다면 이 식 적기를 놓치게 돼 이식효과 를 보지 못하거나 병이 악화돼 사망할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골수 및 조혈모세포 기증자 는 ‘비 더 매치’(Be The Match) 가 데이터베이스로 관리하고 있으나 한인 기증자들이 너무 적어 일치자를 찾기 어렵다. 반 면, 백인 환자들은 77%는 조혈 모세포 기증자를 찾게 돼 대부 분 완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AADP측 관계자는 “대부분 한인들이 기 증절차가 복잡하고 고통스럽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어 선뜻 기증에 나서려 하지 않고 있어 섭니끄씨와 같은 한인들은 조혈모세 포 이식을 받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

한인 환자들을 돕는 방법은 유전자를 등록 하는 것이며, 방법은 매우 간단한 절차라고 밝혔다. 기증자는 만 18세에서 44세로 건강한 사 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등록된 유 전자 기록은 데이터베이스에 기록돼 61세 까지 저장된다. 구강세포 채집결과 일치판정이 나오면 인근 지정 병원에서 정밀검사와 건강상태 확인 절차를 거쳐 세포기증을 하게 된다. 절차는 헌혈과 별 차이가 없고 몸에 무리 가 가지 않아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 다. 기증자 등록을 원할 경우 △번호 61474 로 “Karistrong” 문자 전송해 △웹사이트 (www.join.bethematch.org/karistrong) 안내를 받아 △온라인에서 신청서와 동의 서를 작성해 △인근 지정병원에서 구강세 포를 채집하거나 배송된 키트로 채집할 수 있다. 1-800-593-6667로 문의하거나 웹 사이트(aadp.org)를 참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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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살까 렌트를 할까? 살다 보면 주거지를 ‘렌트할까’ 아니면 ‘소유할까’ 고민해야할 시점이 있다. 이 민을 막 왔거나 다른 도시로 직장을 옮긴 경우, 은퇴해서 다운 사이징을 할 경우 등이다. 전문가들은 아래 3가지 조건이 맞으면 집을 사라고 권한다. (1) 직장(혹 은 비지니스)에서 일정한 수입이 있다. (2) 최소한 3-5년 이상 거주할 계획이 있 다. (3) 주택가격이 상승세이다. 이 질문은 애시당초 잘못된 것이다. 은 퇴를 앞두고 다운 사이징을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정확한 질문은 “언제 집을 소유할 것인가”이다. 이 질문에 대한 바른 답은 “될수록 빨 리”가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집사 기 플랜이 있어야 한다. 이 플랜은 빨리 만들수록 좋다. 대부분 사람들에게 집은 평생에 가 장 큰 투자이기 때문에 준비를 하 려면 많은 시간이 걸린다. 처음에 는 ‘언덕 위의 하얀집’ 처럼 허황할 수도 있지만, 매달 진행을 점검하면 생 각보다 빨리 실현 가능해진다.

장애 요인 좋은 내집 마련플랜은 예상되는 장애 물을 파악해서 하나 하나 제거하는 것이 다. 그 장애물 중 한국의 한국인 혹은 적 법하지 않은 체류 신분에 대해서는 앞 회의 글에서 적었다. 나머지 (1) 다운페 이/융자비용 없음, (2) 고정 수입이 모 자람은 준비하면 2-3년 안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이다. 1.다운 페이/융자비용 없음 다운페이는집 구매가격 (Sales Price) 의 20%가 통상적이다. 예를 들어서 $350,000 (2018년 오스틴 주택 평균 가격)에 집을 계약했다면, 융자액은 280,000불이고 다운페이는 70,000불이

된다. 크레딧이 좋고 수입이 적절한 경 우 5% (17,500불)까지 낮출 수 있다. 또 주택을 처음 구입하는 경우 (firsttime home buyer)는 주택국 보험에 든 융자 (FHA Loan–Federal Housing Administration Insured Loan)을 받 을 수 있다. 융자 총액은 제한이 있지 만 다운페이를3.75%까지 낮출 수 있다. 같은 액수를 융자받는 경우 융자액은 336,875불, 다운페이는 13,125불이 된다.

다운페이가 20% 미만이면, 그 차액에 대한 보험을 드는데, 이를 사보험 (PMI – Private Mortgage Insurance)이라 고 한다. 앞의 예를 들면, 56,875불에 대 한 보험을 들어야 한다. 매달 내는 돈 (Payment)은 원금, 이자, 재산세, 보험을 포함한다. 페이먼트를 꼬박 꼬박 하면 원금과 이자가 줄면서 에퀴티가 늘어난 다. 에퀴티가 80%가 넘으면 PMI가 자동 적으로 사라진다. 군인 (현역/퇴역 포함) 은 0% 다운페이에 PMI가 없는 론을 받 을 수 있다. 융자비용(Closing Costs)은 매매계약 을 체결 (Closing)하기 위해서 들어가는 비용이다. 재산세, 등기 확인 비용, 보험 료, 서류 비용이 있고, 융자를 받아서 구 매하는 경우 융자를 주선하는 비용이 있 다. 계약 가격의 2%-3%이다. 클로징코 스트를 2.5% (8,750불)로 잡으면, 첫 구

매자는 21,875불만, 5% 다운을 하는 경 우는 26,250불이 있으면 집을 살 수 있 다. 살고 있는 집을 팔고 다른 집을 사서 이사하는 경우에는 에퀴티을 다운페이 로 쓸 수 있다. 그렇지 않은 경우 26,000 불은 작은 돈이 아니다. 한꺼번에 마련 하기는 어렵지만 2-3년 이면 모을 수 있 는 돈이다. 계를 탈 수 도 있다. (주의. 다 운페이/비용이 10,000불이 넘어가면 돈 의 출처를 증명해야 한다.) 크 레딧이 좋으면 지난 2달치 은 행 스테이트먼트를, 확실하지 않은 경우 6개월치 이상을 요 구한다.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부모나 형제가 선물 (Gift) 로 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자 녀의 연령과 관계없이 자녀 에게 년간 자녀 1인당 15,000 불까지 선물로 줄 수 있다. 액 수에 제한 없이 줄 수 있지만, 그 이상은 자녀가 소득세를 내야 된다.

명자료가 없으면 아예 융자를 받을 수 없 다. 소득이 낮아서 자격이 안되는 경우에 택할 수 있는 방법은 2가지가 있다. (1) 저소득자를 위한 주택을 신청한다. (2) 부모, 형제/자매가 보증을 선다. 첫 째, 저소득자을 위한 주택을 찾는 다. 주로 아파트 렌트가 많지만 지역에 따라서는 주택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주택단지를 개발하는 사업자 (Builder/ Developer)는 주택 일부를 저소득자 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데, 오 스틴은 http://www.austintexas.gov/ affordablehousinglisting에서 찾을 수 있 다. 둘째, 공동구매자(Co-Buyer)를 찾 는다. 융자 만을 보증하는 보증인 (Coapplicant/co-singer)을 찾기는 매우 어 렵다. 누구도 집에 대한 권리는 없이 융 자에 대한 책임을 지려고 하지 않기 때문 이다. 대신 형제/자매를 공동 구매자로 등록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이다. 물론 공동구매자의 수입과 크레딧이 충분해 야 한다. <무료 상담. 737-204-2033 혹은 이 메일 Kim.Kim@KimProperty.net, 김 병 대 박사>

2. 고정적 수입이 모자람 앞의 예에서 이자율이 4.0%면, 월 페이먼트는 원금, 이자, 재산세, 보험 료, PMI 포함해서 약 2,450불이다. 융 자를 받기 위해서는 세전 수입 총액이 140,000불/년, 세금, 차/크레딧 카드 페 이먼트를 제외한 순 수입이 4,700불/월 이상이어야 한다. [참고. 이 기준은 융자 를 해주는 은행, 크레딧 점수에 따라서 달라진다. 크레딧 점수를 좋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수입은 지난 2년 동안 세금보고와 지 난 2달 동안 페이첵, 크레딧 리포트로 확 인한다. 세금보고에 포함하지 않은 수입 은 인컴으로 치지 않는다. 2010년 이후 융자심사 기준이 매우 까다로워졌다. 증

김 병대 박사 Developer/REALTOR® website: www.kimproperty.net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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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39 |

|칼럼|

ㅣ세상 사는 이야기ㅣ

여름 여행기 2탄

콜로라도 스프링 Pikes Peak 높은산 차로 올라가십시오 (내려오실때 스릴을 느끼십시요)

독자 여러분 한 주간 편안하셨습니 까? 뭐니 뭐니해도 초가삼간 누옥이라 도 자기 집만큼 편한데는 없는 것 같아 요. 집에 돌아와 편하게 자고 글을 쓰 니 얼마나 편한지 모르겠습니다. 여행 도 1주일 내외로 다녀야지 한달 가까 이 길에서 헤메이고 돈 아낀다고 차에 서 자고 먹고 다니니 이게 여행인지 뭔 지 구분이 잘 안가고 표시도 없이 골병 이 드는것 같아요. ㅎㅎ 그래도 여행은 나름 즐겁습니다. 지난주 내 친구 카우보이 친구집에 서부터 다시 시작합니다. 내 친구 케리 한테 농사 짓는게 어떠냐고 물어보니 그냥 웃으며 이 친구가 하는 말이, 옛 날에 자기 아버지밑에서 농사를 배우 면서 고생을 많이 했다고 그러면서 그 때는 그렇게 아버지가 야속하고 섭섭 했는데 막상 자기가 형제들, 그리고 친 척들 땅까지 모두 자기가 맡아서 농사 를 짓는거라 신경쓰는 일이 정말 많다 고, 옛날에 아버지가 자기한테 하드타 임 주던것이 이제는 이해가 가고 자기 도 언제부터인지 똑같이 자기 아들이 나 사위한테 그대로 하고 있다고 하면 서 소리 내어 웃는다. 내가 농사짓는 양이 얼마나 되냐 하고 물으니, 이 동 네에 1/3이 자기가 짓는 땅이라고…. 내가 속으로 놀라서 아니 8천 에이커 에 옥수수를 심었다고 해서 속으로 놀 랐는데…. 물론 시골동네 이지만 이마 을 1/3이 자기가 농사짓는 땅이라고 하니 ‘그래 얼마나 되냐 친척들 형제들 땅 전부 합해서? 1만 7천 5백 에이커, 독자 여러분 한 가족이 이렇게 큰 땅에 농사 짓는다는게 믿어 집니까? 그리고 들어 보신 적 있으세요? ㅎㅎ 짐작도 잘 안 가지요. 저희 약초농장에 방문

오신 분들중에 아주 가끔 이런 말씀 하시 는 분들이 계셔요. 아니 원장님 정말 어머 어마하게 넒은 땅을 가지고 계시네요. 이 게 전부 몇평이나 되요? ‘한 십만평 됩니 다’ 그러면 조그만 나라에서 살던 우리들 은 모두 놀라지요. 십만평, 그런데 지금 내 친구 커리 땅에 비교하면 이건 그친구 땅 모퉁이에 잡초 조금 난 자리밖에 안된다 는 것, 비교하는 것 자체가 이상한 거지요. 그 친구 땅 그냥 한국말로 1천 5백만평이 조금 넘는 땅이니, 그걸 차로 돌아 보는것 도 힘이드니, 그 친구가 비행기로 보여준 다고 했지요. 이런걸 내가 한국가서 어쩌 다 친구들 만나서 이야기하면 믿지를 않 아요. 박원장 당근 안믿지 여기사는 우리 도 정말 그런가 하는데, 어쨌든 그 친구 집 에서 대접 잘 받고 다음날 일찍 우리가족 은 스프링 콜로라도로 출발을 했습니다. 커리의 집에서 마운틴 파이이픽까지의 거리는 약 7백 5십마일 정도 부지런히가 면 저녁 나절이면 도착을 하고 내일 아침 이면 산에 올라갈 수가 있겠다생각하고, 우리는 쉬지 않고 5~6시간 운전을 하고 가 면 되겠다 느끼며 가는데, 주의 환경이 바 꿔지며 언덕을 넘어 평지를 달렸는데 언 제부터 지역이 높으며 내리막길이 많아지 더니, 콜로라도주에 들어 왔습니다. 정말 높은 산이 앞을 가로막아 저 높은 산 뒤에 는 뭐가 있을까, 뭐가 있긴 그 뒤가 스프링

콜로라도야 이제 2시간만 가면 된다. 힘이 납니다. ㅎㅎ 드디어 도착 했습니 다. 박원장 잠깐, 아니 무대뽀로 도착했 다고 하면 어떡해, 거기로 여행가려고 하는 사람들한테 어떻게 가면 빠르고 좋다 하는건 알려줘야지. 알겠습니다. 여러분들 전화기 길안내 보시고 가시 면 되지만 휴스턴에서 출발하시는 분 들은 45번 북쪽으로 올라가시다 287번으 로 올라가시고 달라스에서 가시는 분들은 바로 287번 타고 올라가시면 됩니다. 가 는 길은 전화기 GPS가 다 알려주니 파이 픽산에 오르기 전 주의사항을 하나 알려 드리겠습니다. 저보다 먼저 이 산을 올라 가 보신 분들도 많이 계시겠지만, 지금 말 씀 드리는 것은 젊은분들한테는 아무 문 제가 없는 내용입니다. 혹 산을 올라가시 는 분들 중에 나이가 많으신 부모님이나, 혹 가족중에 심장이 약하신 분들이나 호 흡기 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조심해서 올 라가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젊어서는 그냥 올라갔는데 지금은 어린이 가 먹는, 아스피린을 올라가기 전 산밑에 서 한알 먹고 올라갑니다. 70대 부모님모 시고 오르시는 분들은 부모님께서 드시는 약이 만약 심장약이면 오르시는 것을 한 번 생각해보시고, 꼭 올라가서 구경하시고 싶다하시면 아스피린을 드시고 올라가게 하십시오. 또 올라가실때 차로 한번에 올 라가지 마시고 천천히 주의를 구경하시고 2천 피트에서 3천 피트씩 올라갈 적마다 중간에 내려서 10분에서 15분정도씩 기압 에 적응하시는 것도 필요 합니다. 젊으신분들도 그렇게 하시고 올라가면 산 정상에서 더 좋은 구경을 하시고 내려 올수있습니다. 그리고 차로 올라가 가는게 무섭고 힘이 든 분들은 기차로 올라 가실

수 있습니다. 기차로 천천히 고도에 적 응해가며 올라가면 올라가는동안 산의 신기한 크리스마스 추리나무와 이 세 상에서 보지 못한 아주 진귀하고 아름 다운 모습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그 리고 산 정상은 눈이 쌓여 있습니다. 즉 밑의 동네가 한여름이라도 위쪽은 겨 울이라는 이야기지요. 두꺼운옷 준비 하시고 올라가기 전 충분하게 물을 드 시느것도 몸을 위하여 하시는 일중에 매우 중요한 일중의 하나입니다. 독자 여러분 콜로라도주는 한 10일 정도 계 시면서 천천히 골라서 보시면서 이 무 더운 여름 여행을 즐기십시요. 박원장 마지막으로 아이픽인지 파 이픽인지 그 산 정말 우리나라 백두산 보다 2배보다 더 높아? 아닙니다. 백 두산 최고 높은 봉이 2.750미터이고 ( Colorado Spring Pikes Peak 1만 4천 1 백 5십 피트 미터로 4천 300미터 입니 다 ) 거의 2배라는 야그입니다. 비교 되 지요. 어마어마한 높이 입니다. 콜로라 도에는 이정도 비슷하게 높은 산들이 20여개 이상 됩니다. 독자 여러분 무더 운 여름 만약, 휴가계획 있으시면 여기 를 강력 추천드립니다. 저는 박원장 입 니다.

박복현 원장 전 텍사스 한의사 협회장 (832) 443-9487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Column

| 40 | KOREA WORLD

JUL 26, 2019

|칼럼|

ㅣ종교칼럼ㅣ

멜리데는 필연입니다 인생을 항해로 비유하자면 우리 인 생에는 파도가 치는 때도 있고, 타고 가던 배가 난파하는 경우도 있고, 그 래서 표류하는 경우도, 섬에 갇혀 지 내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생에 파도가 치고 난파하여 섬에 갇혀 지 내게 되는 것은 꼭 우리가 무언가를 잘못했기 때문은 아닐 수도 있습니 다. 성경에 나오는 바울이라는 사람도 그런 경험을 합니다. 위험을 감지한 그는 출항을 지연할 것을 건의하지 만 그의 의견은 묵살됩니다. 그가 타 고 가던 배가 폭풍에 파선되고, 배에 있던 사람들은 멜리데라는 섬에 갖 혀 지내게 됩니다. 우리 인생에도 이 런 경우가 있습니다.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곳에 갇히게 되는 상황—그 것이 어떤 지역일 수도, 관계일 수도, 경제적 상황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바울의 불운은 여기서 그치

지 않습니다. 배가 파선되어 겨우겨우 사 람들이 해변에 도착하니 비가 오고 날이 추웠습니다. 다행히 그 섬 사람들이 따뜻 하게 그들을 맞아줍니다. 불을 피워 그들 이 몸을 녹일 수 있게 도와주었습니다. 그 런데 이게 왠일입니까? 땔감 사이에 숨어 있던 독사가 나와 바울의 손을 물었습니 다. 사람들이 이 모습을 보고 이렇게 말합 니다: “과연 이 사람은 살인자다! 풍랑에 서 살아남았지만 정의가 그를 살지 못하 게 하는구나!” 여러분들은 이런 비슷한 이야기를 못들 어 보셨습니까? 입시에, 취업에, 관계에, 사업에, 직장 생활에 실패했습니다. 나의 실패를 보는 사람들은 여러 가지로 설명 을 합니다. 이래서 이래서 그런 일이 일어 난 거라고 지혜로운 척 말을 늘어놓습니 다. 그런데 정말 그래서 그렇습니까? 사람들은 바울이 곧 쓰러져 죽을 거라 생 각했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쓰러지지 않 습니다. 그저 그는 손에 달린 뱀을 불에

털어버렸습니다. 죽을 줄 알았던 그가 오 래 기다려도 이상 없이 앉아 있는 모습에 이번에는 사람들이 그를 신이라고 부릅 니다. 조금 전에는 살인자, 지금은 신—허 탄한 사람들의 말. 이런 와중에 보블리오라는 그 섬의 유력 자가 조난당한 사람들을 초대하여 대접 합니다. 그런데 이 때 보블리오의 부친이 열병과 이질에 걸려 몸져 누워 있었습니 다. 바울은 뱀에 물렸던 그 손을 들어 보 블리오의 머리에 얹고 그를 치유합니다. 뱀에 물렸던 손이 오히려 치유의 손이 되 었습니다. 보블리오의 질병이 낫는 것을 보고 그 섬의 병자들이 바울에게 몰려듭 니다. 바울이 그들을 치료해 주었습니다. 곧 바울과 그의 일행은 후한 대접을 받고, 필요한 모든 물자를 공급받아 그 섬을 떠 나게 됩니다. 멜리데는 바울을 필요로 했 습니다. 멜리데는 바울에게 필연이었습 니다. 우리 삶에 있어 멜리데는 필연입니다. 예 상치 못한 실패, 헤어 나오기 힘든 관계, 떠나고 싶은 도시, 앞이 보이지 않는 미 래… 이 글을 읽는 당신의 멜리데는 어디입니 까? 당신이 그 섬에서 받은 상처는 무엇입니 까? 하나님은 그 상처를 어떻게 다른 사람을 치유하는 일에 사용하셨습니까? 호수교회 김철규 목사 드림 우리가 구조된 후에 안즉 그 섬은 멜리데 라 하더라 비가 오고 날이 차매 원주민들 이 우리에게 특별한 동정을 하여 불을 피 워 우리를 다 영접하더라 바울이 나무 한

묶음을 거두어 불에 넣으니 뜨거움 으로 말미암아 독사가 나와 그 손을 물고 있는지라 원주민들이 이 짐승 이 그 손에 매달려 있음을 보고 서 로 말하되 진실로 이 사람은 살인 한 자로다 바다에서는 구조를 받았 으나 공의가 그를 살지 못하게 함이 로다 하더니 바울이 그 짐승을 불에 떨어 버리매 조금도 상함이 없더라 (28:1-5)

김철규 호수교회 목사 김철규 원장은 대한민국 육군(정훈공보장교)과 대한 항공에서 근무한 후, 국제변호사의 꿈 을 가지고 도미했다가 엄청난 재난 을 겪으며 목회자의 소명을 받았습니 다. Harvard University를 비롯한 네 개 의 학교에서 영문학, 교육학(Ed. M., Montessori School Leadership), 신 학과 설교학의 분야의 다섯 개의 학위 를 마쳤으며, 하바드 재학 중에는 17 세기부터 내려오는 Edward Hopkins Shareholder Award를 수상하기도 했 습니다. 두 개의 유치원과 케이티 한글 학교 등 크고 작은 기관들을 설립한 이 시대 흔치 않은 Entrepreneur이지만, 한 작은 꼬마 아이가 던지는 말과 그 아 이가 느끼고 있는 감정도 세심하게 터치 하는 사려 깊은 교육자입니다.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Gospel

Page 41 | JUL 26, 2019

종교뉴스

‘동성애 반대하는 설교 금지’ 가주 의회서 법안 추진 논란 동성애를 반대하며 성경적 가치관을 강조하는 설교를 금지시킬 수 있는 법 안이 캘리포니아 주의회에서 추진되고 있어 한인교계는 물론 주류교계에서도 커다란 저항이 일어나고 있다. 캘리포니아 민주당 주하원의원 전원 은 법안 ACR 99을 발의해 현재 공청회 과정을 거치고 있다. 이 법안은 동성애 자에서 탈피하길 원하는 사람을 위한 상담 전환치료가 “비효율적, 비윤리적 이며 해롭다는 것을 이미 인식하고 있 다”고 못박고 있다. 또 “LGBT(동성애, 양성애, 성전환자) 동성애자들이 주로 종교단체에서 하는 전환치료, 상담, 진표 등을 통해서 자살 시도, 우울증, 거절당함, 고립 등의 증상 들이 불균형적으로 높은 발생비율을 초 래하였다”면서 “동성애자들 스스로에게 자신들의 정체성에 대한 의문을 갖게 만들었기에 전환치료는 위험하다”고 주 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TVNext.org 대표인 김태오 목사, 새라김 사모는 “이런 내용을 학교, 모든 공공 기관, 캘리포니아 모든 단체 들이 가르쳐야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 했다. TVNext(Traditional Biblical Values for Next Generations)는 ‘다음 세대 가 치관 정립 및 보호’를 목표로 구성된 단 체다. 김태오 목사는 “ACR 99가 종교의 자

▲ ACR-99 발의안에 반대하는 탈동성애자 출신의 에반 로 주하원의원이 새크라멘 토 주의사당에서 동료 의원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유를 침해하며 목회자의 설교 내용까지 통제하려는 사악한 발의안”이라며 “목 회자들과 교회가 맞서 일어나야 한다” 고 강조했다. ACR 99발의안이 법으로 통과되면 “LGBT의 정체성이나 성행위에 문제가 있다고 말할 수 없으며 카운슬러, 목사, 종교인, 교육자 및 기독교 기관에게 동 성애 인권 운동가의 ‘도덕적 영향력’의 기준을 강요하게 된다”고 밝혔다. “동성 애에 대한 ‘불편한 진실’을 이야기 하는 사람들에게 심각한 역차별을 가하게 된 다”는 것이다. 김 목사는 “동성애나 성전환이 동성애 자들에게 해롭고 자살률을 높이는 이유

라는 사실을 밝히면 소송 및 벌금을 부 과하는 것까지도 정당화 될 것”이라면서 “특히 동성애를 죄라고 하는 목회자들은 감옥을 가거나 고액의 벌금을 물 수도 있으며 결국은 교회가 문을 닫아야 하는 사태까지 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새라 김 사모는 “결론적으로 ACR 99 발의안은 동성애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도움을 청하는 사람들에게 오히려 정부 의 입장만 내세워 동성애를 마치 운명처 럼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라며 “신앙 과 성경에 어긋나더라도, 인간의 성에 대한 하나님의 섭리를 무시하고 일방적 인 친동성애 상담만 목회자와 기독교인 에게 의무화하는 첫 걸음이 되는 법안”

교황청 묘소 유골함서 '오를란디 미스터리' 풀 수천개 뼛조각 발견

지난 13일 바티칸시국 테우토니코 신 학원 지하에서 발견된 유골함 2개에서 수천개의 뼛조각이 나와 36년 전 발생 해 '오를란디 실종사건'의 미스터리가 풀릴 것인지 주목받고 있다. 오를란디 가족의 의뢰로 발굴에 참여 했던 조르지오 포르테라는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그렇게 많은 뼛조각이 나 올 것이라고는 미처 예상하지 못했다.

수천개의 조각을 복원하고 있는데 아마 도 수십명의 뼛조각이 함께 묻힌 것 같 다"고 말했다. 뼛조각에 대한 포렌식 작업은 오는 27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유해 가운 데 오를란디의 것이 포함됐을 가능성에 오를란디 가족들은 기대를 걸고 있지 만, 고대시대 묻힌 유해일 가능성도 배 제할 수 없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한편 오를란디는 지난 1983년 음악 레슨을 받으러 간다며 바티칸 안에 있 는 집에서 나간 후 사라졌다. 오랜 수사 에도 오를란디의 행방은커녕 시신조차 찾지 못하게 되면서, 오를란디의 실종 이 당시 교황청의 비리와 관련된 것 아 니냐는 소문이 무성했다. 로마를 공포 속에 몰아넣었던 악명높은 ‘말리아나 갱단’의 두목 엔리코 데페디스(사망 당 시 38세)가 오를란디를 납치했다는 소 문을 시작으로, 데페디스에게 오를란디 납치를 사주한 사람이 교황청은행장이 었던 폴 마신커스 추기경(2006년 사망) 이라는 설이 돌기 시작했다. 오를란디 실종 1년 전 교황청은행의 주거래처였던 암브로시아노은행이 파 산했는데, 마신커스 추기경이 자신의 무리한 투자 결정과 치부를 알게 된 교 황청 직원(오를란디의 부모)을 협박하 기 위해 데페디스를 시켜 납치를 감행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오랜 수사에도 오를란디의 행 방은 찾을 수 없었고 오를란디 실종사

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탈동성애자인 켄 윌리엄 목사는 간증을 통해 “17살 때 동성애에 끌려 도 움을 받고자 기독교 책방에 갔다가 아무 것도 찾을 수 없어서 자살을 결심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카운슬러를 찾았다”며 “20대 초반에도 계속 갈등을 겼었으나 상담과 주님의 말씀으로 온전히 치유됐 다”고 전했다. 또 “아름다운 아내와 13년 동안 결혼 했고 믿을 수 없으리만큼 아름다운 자 녀 4명을 함께 만들었다”면서 “에반 로(Evan Low) 주하원의원이 제안한 ACR-99는 나처럼 탈동성애자로 행복하 게 살아가고 있는, 그리고 정상적인 삶 을 살아갈 수 있음을 증명해 주는 사람 들을 완전히 무시한 직접적인 공격”이라 고 강조했다. 태평양정의연구소(PJI) 대표 브래드 데이커스는 “원치 않는 동성애 매력 또 는 성정체성으로 고민하는 개인을 위해 목회자가 성경대로 가르치고 설교하는 것을 제한하고 친동성애 메시지만을 강 요하는 ACR 99는 신앙의 자유와 개인 의 권리에 대한 터무니없는 침해”라고 지적했다. 자세한 안내와 온라인 서명운동은 http://tvnext.org/2019/06/opposeca-acr-99/에서 한글과 영문으로 모두 가능하다. 온라인 서명은 신분, 나이, 지 역과 상관없이 누구나 동참 할 수 있다. 건은 희대의 미스터리이자 바티칸의 비 리를 상징하는 사건이 됐다. 지난 수십 년간 바티칸에서 비리 사건이나 내부 갈등 등이 벌어질 때마다 이 오를란디 사건이 매번 거론될 정도였다.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이탈리아 경찰은 지난 2012년 데페디스의 관뚜 껑을 열기까지 했지만 오를란디의 행방 에 대한 아무런 단서도 찾지 못했다. 그렇게 묻히는 듯했던 사건은 최근 오를란디 어머니에게 '당신 딸이 바티 칸 내 독일 공주 무덤에 묻혀있다'는 익 명의 제보 편지가 오면서 다시 수사에 불이 붙었다. 오를란디 가족은 즉각 교 황청에 조사 허가를 요청했고, 교황청 은 이를 허락했다. 지난 11일 제보 내용에 따라 바티칸 내에 있는 독일 공주 2명의 무덤을 열 었지만, 무덤 안에는 실종 소녀의 것으 로 추정되는 유골은 물론 무덤 주인의 유골조차 없었다. 무덤 속에 있어야 하 는 독일 공주들의 유골은 다른 장소에 이장됐던 것으로 나중에 확인됐다. 다 행히도 13일 추가 조사를 통해 테우토 니코 신학원 돌바닥 아래에서 유골함 2 기가 발견됐고, 20일 검시전문가들의 입회하에 유골함이 개봉됐는데 여기서 바로 수천개 뼛조각 발견된 것이다.


Gosp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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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6, 2019

|종교뉴스|

목회자에게 상처 주는 7가지 행동

스러운 관계는 끊임없이 부정적인 태 도를 보이는 교회 성도들과의 관계입 니다.

교회 성장 컨설팅 전문가인 톰 레이 너(Thom Rainer) 박사는 최근 목회 전문칼럼 사이트 처치리더스에 ‘목회 자에게 상처 주는 7가지 방법’이란 기 고 글을 통해 교회 성도들이 목회자 에게 상처 주는 행동을 소개했다.

6. 목회자의 경비 항목에 대해 지 적하기

목회자들은 교화와 성도들을 사랑 합니다. 또한 부름의 소명을 다하기 위해 헌신하는 분들입니다. 그러나 목 회자 역시 상처를 받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다음은 목회자들이 상처받는 7가지 행동들입니다.

7. 담임 목회자의 설교와 사역을 다른 목회자의 설교와 비교하기

1. 목회자 가족을 비난하기 특히 교회 문제와 관련해 목회자의 가족을 비난한 것만큼 고통스러운 것 은 없습니다.

2. 목회자의 보수가 과하다고 말 하기 실제로 극소수의 목회자만이 많은

교회 성도가 ‘목회자 가족이 디지니 랜드에 갔다’는 등 목회자의 지출항목 에 대해 지적하고 비난하는 것도 목회 자에게 상처를 주는 행위입니다.

돈을 받습니다. 그러나 많은 교회 성도들 이 목회자에게 돈을 과하게 받아간다고 느끼게 만듭니다.

3. 목회자를 변호하지 마라 비판은 항상 상처를 줍니다. 그러나 목 회자가 다른 이들에게 공격을 받을 때 변 호해주지 않고 침묵을 지키는 것이 더한 상처를 줍니다. 이런 경우 침묵이 반드시 좋은 것이 아닙니다.

[교회용어 바로 알기]

목회자가 일주일에 오직 10시간만 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리 고 목회자가 일주일에 며칠 씩 쉰다고 믿 는 사람들도 실제로 있습니다.

5. 항상 반대하기 보통 목회자들은 가끔 부딪치는 지적 과 비판을 다룹니다. 그러나 참으로 고통

만약 당신이 교회 훌륭한 교인이 되 고 싶다면 위의 7가지 행동과 반대로 행동하기를 바랍니다.

[겨자씨]

‘성가대와 찬양 ‘성가’는 일본식 표현… 하나님께 영광 드리는‘찬양’‘찬양대’로 써야 성가(聖歌)는 거룩한 노래라는 의미 로 세속적인 노래와 구분하기 위해 쓰 여 왔다. 예배 중에 특별한 순서로 화음 을 맞춰 찬양하는 합창단을 성가대라고 부르고 있다. 하지만 성가와 성가대라는 말은 성경적인 의미와 한국기독교 전통 과는 거리가 멀다. 성경에는 찬송이라는 단어가 208번, 노래 176번, 찬양 83번, 찬미 13번 등장하지만, ‘성가’는 한 번도 등장하지 않는다. 초기 한국기독교는 성가라는 말 이 아닌 찬양이라는 말을 썼다. 1892 년 존스(G H Jones)와 로드와일러(L C Rothweiler) 선교사는 당시 성도들에 게 많이 불리던 찬양을 모아 최초로 ‘찬 미가’라는 찬양곡집을 출판했다. 이후 찬양곡을 모은 책들이 1893년 ‘찬양가’, 1895년 ‘찬셩시’라는 이름으로 출간됐 다. 특히 1893년 언더우드는 최초로 4성 부의 악보를 수록해 ‘찬양가’를 출판했 다. 성가대 역시 초기 한국교회에선 사용 되지 않던 단어다. 1913년 평양 장대현 교회는 한국교회 최초로 ‘찬양대’를 조

4. 목회만큼 쉬운 일이 없다고 말하 기

담임 목회자의 설교와 사역을 다른 교회 목회자와 비교하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습니다. 많은 경우 성도들이 팟캐스트의 목회자의 설교와 담임 목 회자의 설교를 비교하기를 좋아합니 다. 정말 목회자에게 상처를 주고 싶 다면 담임 목회자의 설교보다 팟캐스 트에 나오는 목회자의 설교가 더 낫다 고 말해보십시오.

직했다. 이듬해 새문안교회에 찬양대가 구성됐고 이름을 ‘찬미대’라고 했다. 대부분 학자들은 일본의 영향으로 교 회에서 ‘성가’ ‘성가대’라는 말을 쓰게 됐 다고 언급한다. 1960년대 한·일 국교 정 상화가 본격화된 이후 어떤 경로로, 누 구에 의해서인지 단정할 순 없으나, ‘세 이카다이(聖歌隊)’라는 말이 그대로 한 국교회에 유입돼 성가대라는 말로 통용 됐다는 것이다. 세속적인 노래와 구분을 짓는 성가는 하나님께 드리는 찬양의 의미를 충분히 담을 수 없다. 찬양은 예수님의 성육신 사건과 십자가의 은혜, 부활과 재림의 구속사적 사건, 하나님께 드리는 영광과 존귀를 한 곡에 담은 것이다. 성가대라는 말은 여러 사람이 하모니 를 맞춰 신앙의 고백과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는 찬양대의 의미를 충분히 반영하 지 못한다. 일본의 영향을 받은 성가대 보다는 한국교회 전통을 계승하고 성경 적인 의미의 찬양을 그대로 포함하고 있 는 찬양대라는 말로 부르는 것이 필요하 다.

끝까지 함께하는 친구 어느 농부가 하루 일을 마치고 집에 왔 습니다. 그런데 요란한 말발굽 소리가 들 리는 게 아니겠습니까. 서둘러 나가 보니 왕의 전령이었습니다. “왕께서 급히 부르 시니 당장 짐을 챙겨 우리와 가자.” 농부 는 큰 상 아니면 큰 벌이라고 생각했습니 다. 전령에게 부탁했습니다. “친구들을 잠 시 만나고 오겠습니다.” 서둘러 친구들을 찾아가 왕궁에 함께 가줄 수 있는지 물었습 니다. 하지만 가장 사 랑하고 아끼던 첫 번 째 친구는 단번에 거 절했습니다. 실망한 마 음도 잠시, 두 번째 친 구를 찾아가 부탁했습 니다. 친구는 왕궁 앞 까지 가주겠다고 했습 니다. 그래도 불안했습 니다. 평소 관계가 소

원했던 친구를 찾아가 같은 부탁을 했습 니다. 그랬더니 그 친구가 왕 앞까지 동행 할 것이니 마음 편히 함께 가자고 하는 게 아닙니까. 농부는 바로 우리의 모습을 대변합니 다. 왕은 하나님이십니다. 언젠가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설 때 우리가 사랑하던 재물 이나 세상 것들은 함께 갈 수 없습니다. 가족과 친구들은 장례식까지만 함께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평 소 잊고 지내기도 하는 예수 그리스도만이 하 나님 앞까지 동행해 주 십니다. 그래서 친히 우 리 믿음의 증인이 돼 주 십니다. 세상의 헛된 것 을 의지하기보다 끝까 지 참 친구가 돼주시는 예수님의 손을 잡아보 세요.

[오늘의 QT] “그러므로 너희도 영적인 것을 사모 하는 자인즉 교회의 덕을 세우기 위하 여 그것이 풍성하기를 구하라.”(고전 14:12) “So it is with you. Since you are eager to have spiritual gifts, try to excel in gifts that build up the church.”(1Corinthians 14:12) 바울은 고린도전서 14장에서 고린도교 회가 안고 있던 예언과 방언 문제를 다룹 니다. 첫째, 교회의 덕을 세우기 위해 사 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둘째, 방언보다 우

월한 예언의 유익을 설명합니다. 셋째, 바울은 교회의 질서를 세우는 데 이러 한 은사를 사용할 것을 권했습니다. 방 언과 예언, 많은 은사도 중요하지만, 교 회의 질서를 세우기 바랍니다. 교회의 덕은 결국 이웃사랑 실천에 있습니다. 신령한 것은 하늘에만 있는 것이 아닙 니다. 우리 주변 고통받는 이웃들의 한 숨 속에도 있습니다. 그것을 바로 보는 것이 신령한 교회의 덕입니다. 이를 실 천하기 위해 하나님은 풍성함을 간구하 라고 하십니다. 때로는 이 길이 힘들지 만, 친구 되신 예수께서 힘을 주실 것입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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룻기를 통한 헤세드(7) 우리는 살면서 자주 남은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칠 만한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 결정을 할 때마다 나는 주로 무엇을 근거와 기준 삼아서 그런 결정을 하는지 한 번 세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 다. 합리적인 판단을 근거로 그런 중 요한 결정을 할 때가 있는가 하면, 그것이 가능한지 그 가능성을 근거 로 결정하기도 하고, 상식적으로 결 정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의 백성은 합리적. 실용적. 상식적 기 준과는 다른 차원의 기준으로 결정 할 것을 성경이 자주 요구합니다. 합 리적. 상식적. 실용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죄거나 나쁘거나 악하기 때문 이 아니라 은혜를 받은 우리 신분이 하나님의 언약 백성에 걸맞은 결정 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오늘 읽은 본문은 인생에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하는 갈림길에서 자기 남은 인생의 방향을 결정한 여인을 우리에게 소개합니다. 그녀가 바로 룻입니다. 룻을 생각할 때, 우리는 전 통적으로 매우 의리가 있고 특별히 효심이 뛰어난 며느리로 들어왔습니 다. 룻기의 이 장면은 주로 5월이 되 면 교회마다 자주 설교 되는 본문입 니다. 며느리들을 향해서 “나이 많고 힘없는 시어머니, 외로운 시어머니 를 잘 모셔라! 그것이 성경의 가르침 이다. 오늘 룻을 보아라!” 이렇게 하 지요. 그러나 오늘 이 말씀을 우리가 찬찬히 뜯어보면, 이 룻은 도덕적인 결정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신앙적 인 결정을 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확 인할 수 있습니다. 룻기는 전체가 85절로 되어 있습 니다. 복음서나 선지서의 긴 장으로 치자면 그저 한 장이 될 정도의 분량

입니다. 전체 85절 중 55절이 대화 로 되어 있습니다. 룻기는 이 대화를 통해서 매우 중요한 메시지들을 툭 툭 던지는 방식을 취하고 있어서 주 고받는 대화를 잘 따지면서 읽어야 그 의미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습니 다.

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오미에게 놀라운 것은 나오미가 여호와의 손을 피해 도망가려고 하 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여호와의 손 이 자신을 치기에 마음이 매우 쓰다 고 토로하면서도 나오미는 여호와 의 손이 강력하게 다스리시는 유다

나오미는 지금까지의 삶을 돌아보 면서 “여호와의 손이 자신을 치고” 있는 것으로 보았습니다. 흉년의 배 후에, 남편과 아들의 죽음 이면에 자 신을 치고 있는 하나님의 손길을 본 것입니다. 자신의 삶의 고통 이면에 그저 우연한 일이나 운명의 장난이 아니라, 거룩하신 여호와의 손이 있 음을 발견했을 때 나오미는 더 큰 아 픔을 느꼈을 것입니다. 그래서 “여호 와의 손이 나를 치셨으므로 나는 너 희들보다 더욱 마음이 쓰도다”라고 절규한 것입니다. 저는 고통을 당할 때 누구나 나오 미처럼 결정한다고 생각하지 않습 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고통을 통해 서 운명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 을 것이고, 이 고통이 하나님으로부 터 왔다고 인정하지만 결국 하나님 께로 돌아가지 않는 사람이 있고, 그 고통으로 인해 하나님께로 돌아가

땅으로 돌아오고 있는 것입니다. 놀랍게도 나오미는 고통을 통해 이렇게 깊은 영적인 차원으로 들어 갈 수 있었던 것은 아닐까요? 이런 점에서 고통에는 치유케 하는 힘이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우리는 나오 미의 말 가운데 드러난 신앙의 이중 적인 모습이 나오미의 불신앙을 보 여주는 것은 아니라는 점, 그리고 재 앙과 환난이 고통을 가져다 주는 것 이 사실이지만 동시에 고난을 통해 깊은 영적인 차원으로 들어가는 축 복을 얻을 수도 있다는 점을 깊이 생 각해 보아야 합니다. 오늘 읽은 본문은 크게 세 이야기 로 되어 있습니다. 나오미가 먼저 이 두 며느리에게 이야기를 합니다. “너희가 나를 따라 올 게 뭐냐? 하나님이 나를 이렇게 치셔서 내가 이렇게 되는 바람에 너 희한테 미안한 게 한 둘이 아닌데….

예닮교회 칼럼 이제 너희 어머니에게로 돌아가라!” 이렇게 말합니다. 친정으로 돌아가 라는 말이지요. 그리고 “나를 따라오 지 마라”고 매우 미안한 마음으로 이 야기합니다. 돌아가라는 이야기를 듣고 두 며느리가 같이 울면서 이야 기를 합니다. “아닙니다. 우리는 어 머니를 따라가겠습니다.” 이게 첫 대 화입니다. 그 다음에 룻기 1장 11절을 보시 면 왜 돌아가야 하는지 그 이유를 말 하고 있습니다. 룻기 1장 11절 나오미가 이르되 내 딸들아 돌아가라 너희가 어찌 나 와 함께 가려느냐 내 태중에 너희의 남편 될 아들들이 아직 있느냐 계대 결혼에 대해서 여러분이 알 고 계실 것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 은 전통적으로 남편이 죽으면 그 동 생이 형수를 위로하고 책임지기 위 해서 형수와 결혼했습니다. 그러니 까 “내 태 중 너희의 남편 될 아들들 이 있느냐 내가 혹시 아들을 임신했 다고 하면 그 아들이 너와 결혼해서 네가 남편을 얻겠지만 그럴 수 없다. 가능성이 없다” 그 이야기입니다.

이광재 목사 케이티 예닮장로교회 담임 e-mail: lkj4960@gmail.com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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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목회칼럼ㅣ

한국 방문기 (1)

어머님을 뵙는 즐거움 필자 부부가 지난 7월 8일부터 20 일까지 약 13일간 한국을 방문하고 서 무사히 돌아왔다. 한국에 방문하 여서 필자가 느낀 점들을 세 번에 걸 쳐서 적어 보려고 한다. 필자가 미국에 들어 왔던 때가 1995년 1월의 일이니, 벌써 24년 째 세월이 흐르고 있다. 지난 24년 동안 우리 한국은 눈부시게 발전된 것이 사실임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다. 지 역 지역마다 고층 아파트들이 즐비 하고, 백화점들이 즐비하게 들어선 것을 볼 때에 이제는 농촌이건, 어 촌이건, 도시이건 간에 거의 다 평 준화가 되어서 골고루 발전된 모 습들을 볼 수가 있었다. 전국의 도 로망도 너무나 잘 만들어져 있어 서 매우 편리하게 여행을 할 수가 있었다. 서울에서 강원도 양양에 가는 길도 너무나 잘 만들어서 승용차 로 약 3시간 만에 갈 수가 있었다. 필자가 익산에서 광명까지 가는 KTX 기차를 탄 적이 있는데 약 50분만에 도착할 수가 있었다. 전 국 어디를 가나 KTX 기차와 고속 버스와 택시 아니면 수도권에서 는 전철들을 마음대로 이용할 수 가 있으니 그야말로 눈부신 발전 이라고 말할 수 밖에 없다. 이렇게 물질적인 발전은 매우 잘 된 반면에 정신적인 면에서는 과거의 1990년대나 지금이나 거의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을 보 면서 서글픔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 었다. 아니 오히려 정신적인 면에서 는 우리 한국이 과거보다도 퇴보하 지 않았나 하는 느낌을 가지게 되었 다. 먼저는 북한과의 관계에서 볼 때 에 우리 백성들이 너무나 헤이해져 있어서 국방에 대한 개념이 너무나 약화되어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예를 들어서, 지난 번에 삼척에 북 한의 목선이 정박하였을 때에 우리 나라의 육해공군들이 모두 이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가 3일만에야 그것도 주민들의 신고로 알게 되어 서 조치를 취하였다고 하니, 나라의 국방에 대한 인식이나 반공에 대한 인식이 너무나 많이 헤이해져 있다 는 것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다. 한 국 교회들도 과거와 같이 필사적으 로 기도하며, 필사적으로 주님께 매 달리는 모습들이 사라진 것 같아서 서슬프기 그지 없다. 필자 부부는 인천 공항에 도착하 여서 첫 날을 부천에 있는 동생 집

에서 여장을 풀고, 다음날인 수요일 에 지방에 계신 어머님 댁으로 가게 되었다. 필자의 어머니는 1931년생 이시니 현재 미국 나이로88세이시 다. 노인아파트에 기거하시는데 일 어나서 밖에 나가기만 하면 또래의 친구들이 많이 계시니 신나게 사람 들을 만나시고, 교제하시고, 노인정 에도 가셔서 여러 가지를 배우기도 하시는 모습들을 볼 때에 너무나 감 사한 마음이 들었다. 2년 전에 어머 니의 건강 상태보다도 훨씬 더 좋아

이라고 본다. 4형제들 중에서 맏이 인 필자를 하나님께 바치기로 서원 기도를 하시고 낳으셨기에 필자는 어렸을 때부터 목사가 되는 것이 의 당 당연한 일로 생각했었다. 부모님 의 얘기에 의하면, 필자가 3살, 4살 때에 우리 집에 사람들이 오면 붙잡 고 안수기도를 해 준다고 머리에다 손을 언고서 “주여! 고쳐 주실 줄로 믿습니다”, 또는 “주여! 믿습니다”라 고 기도하는 시늉을 하였었다는 얘 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렇게 필자가

지신 모습을 보게 되니 마음이 너무 나 즐거웠다. 교회에 출석하시는 일 도 매 주마다 주일 예배와 수요 저녁 예배를 정기적으로 참석하시고 계셨 다. 게다가 금요일에 모이는 구역예 배에도 거의 다 참석하시는 것 같았 다. 건강의 비결이 무엇보다도 사람 들을 많이 만나서 서로 대화하며, 서 로 교제하는 것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낄 수가 있었다. 필자의 어머니는 만 80의 나이에 이미 고인이 되신 이상욱 장로님을 만나서 결혼을 하시고, 1954년도에 먼저 저를 낳으셨다. 그 후에 남동생 들을 줄줄이 3명을 더 낳으셨다. 4형 제만 낳으셨으니 다른 어머니들보다 고생을 더 많이 하셨다고 본다. 필자의 부모님들은 한마디로 말하 면, 즐거움으로 기도생활을 많이 하 시던 분들이시다. 매일 새벽기도하 는 일과 금요철야기도하는 일에 빠 지지 않고 참석하시는 모습들을 보 면서 자랐다. 4형제들과 9명의 손주 들이 모두 다 잘 되어가고 있는 것은 모두 부모님들의 눈물의 기도 덕분

중학교까지 잘 나가다가 고등학교 때에 3년 동안은 부모님께 반항을 하면서 부모님의 원하는대로 목사가 되지 않고, 돈을 많이 벌어서 장로 가 되어 교회를 섬기겠다고 우겼으 니 부모님들은 그 마음이 많이 상심 되셔서 기도만 하셨던 적이 있었다. 그렇게 세월이 흐르다가 1973년 필 자가 김제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던 해의 2월에 시골 교회에서 부흥회가 있었다. 서울에서 강사로 오신 목사 님의 은혜가 충만한 설교를 월요일 저녁부터 금요일 저녁까지 5회에 걸 쳐서 들었고, 낮 공부 시간에도 화요 일부터 금요일까지 4번을 참석하여 말씀을 들었고, 새벽기도회는 화요 일 새벽부터 토요일 새벽까지 5회에 걸쳐서 목사님의 설교를 들었다. 이 렇게 14번의 은혜로운 설교들을 들 으면서 필자는 하나님이 부족한 종 을 부르셨다고 하는 분명한 소명감 을 되찾게 되었던 것이다. 할렐루야! 그래서 금요일 저녁에 약 15분 정 도의 성도들이 난로가에 모여서 철 야를 하면서 합심기도를 하기도 하

고, 돌아가면서 간증하는 시간을 갖 기도 하였었는데, 필자는 그 때에 모 인 사람들 앞에서 “제가 이번 집회 때에 하나님이 저를 부르셨다고 하 는 소명감을 분명히 확신하게 되었 습니다. 이제부터는 부족한 종이 주 의 종이 되어서 주님의 복음만을 증 거하면서 살겠습니다”, “이 생명이 다하는 그 순간까지 복음만을 위해 서 살다가 주님 나라에 가겠습니다” 라고 간증하였다. 그 때 필자의 그 간증을 들으셨던 부모님의 마음이 얼마나 기뻤겠는가? 그리고 바로 그 다음날인 토요일에 강사 목사 님을 따라 전주로 이동하여서 고 속버스를 타고 서울로 올라가서 신학대학 입학 시험을 보았는데, 보기 좋게 합격하는 영광을 누리 게 되었던 것이다. 그 후로 신학교 도 졸업하고, 7년의 세월이 흐른 후에1980년 2월에 목사 안수를 받고 여기까지 약 39년째 복음만 을 위해서 달려 오고 있는 것이다. 모든 것이 다 부모님의 기도 덕 분이요,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일 뿐이다. 연로하신 필자의 어머님 은 필자가 국제전화를 드릴 때마 다 “나는 너희들에게 줄 것은 없 지마는, 너희들과 너희의 자녀들 이 잘 되기를 위해서, 형통하기를 위해서 날마다 기도하고 있다”고 하시면서 격려해 주시는 모습에 감동이 된다. 매 격년마다 어머님을 뵙는 즐거움 때문에 한국을 방문하 게 되면 마음이 너무나 기쁘고, 가슴 이 설레인다. 필자의 어머니가 외할 머님이 사셨던 96세까지 건강하게 사신다면 더 바랄 것이 없을 것이라 는 생각이 든다. 아니 그보다 더 많 이 사신다면 하나님 앞에 더더욱 감 사한 일이고…… 할렐루야! 아멘!

이인승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교수 겸 섭외실무실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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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좋은 글ㅣ

조선왕들의 사생활 사람이 공적으로 활동하는 모습 이 있는가 하면 사적으로 살았던 모습도 있다. 이 두 장면이 일치하 는 사람도 있고 전연 딴판인 사람 도 있다. 왕들의 공적 모습은 근엄 하고 지존하여 감히 눈을 들어 바 라볼 수도 없었지만 밤이 되거나 퇴궐한 뒤엔 하나의 남편이요 남정 네요 아버지였던 것이다. 중전 앞 에선 남편이요 자식 앞에서면 아버 지요 후궁들 사이에선 갈등과 시샘 의 대상이기도 했을 것이다. 상왕과의 관계, 대신들과의 관계 도 복잡했을 것이다. 보다 인간적 인 모습을 보기 위해 커텐 뒤의 사 생활들을 살펴보기로 한다.

① 3대 태종(1367-1422, 방원, 정안대군, 재위 1400.11-1418.8 17년 9개월)은 직업정신이 투철 한 사관이 그림자처럼 왕을 따라다

니며 일거수일투족을 다 기록했는 데 태종이 걷다가 헛발질 하는 것 도 적었다. 태종이 그건 제발 지워 달라고 애원까지 했건만 사관은 끝 까지 “왕이 길을 걷다 헛발질했다. 헛발질 한 것을 적지 말라고 명하 였다”고 적었다. 하도 사관이 쫓아 다니며 밀착취재를 하니까 어느 날 따라 올 수 없는 곳으로 사냥을 나 갔는데 사관이 그 곳까지 말을 타 고 좇아와 사냥기록까지 적었다고 한다. 태종은 아들 양녕대군이 너무 사 고를 치고 돌아다니자 속이 상해 밤새 울어 목이 쉰 적도 있다고 한 다. 그런데 더 흥미로운 것은 양녕 대군의 아들인 이혜는 아버지인 양 녕대군보다 더 많은 사고를 쳐 양 녕대군의 속을 썩혔고, 결국 왕자 의 아들 직위인 “군”의 작위가 깎 여 ‘서산군’에서 ‘서산윤’으로 강등 당했다. 결국 이혜는 스스로 자살시도를 했고 이틀 뒤 그 후유증으로 사망 하였다.(이혜는 사람을 때려 죽이 라고 시키기도 하였고, 직접 사람 을 죽이기도 했으며 남의 첩을 빼 앗기도 하고 시전에서 농민들과 패 싸움도 했고, 과격한 놀이판을 벌 이다 사람이 죽어나가기도 했다. 실록에서는 이혜가 망가진 원인은 사랑했던 첩을 아버지에게 빼앗기 고 난 후에 울화병이 생겨 그렇게 되었다고 한다)

② 4대 세종(1397-1450, 도, 충 녕대군, 재위 1418.8- 1450.2 31년 6개월)은 좋아하던 후궁을 신하들 몰래 따로 불러서 말없이 귤 하나 를 불쑥 내밀어 주기도 하였다.(당 시엔 귤이 귀했었다) 친경(親耕)한다고 소 끌고 밭 갈 다가 갑자기 비가 내리자 배고픔을 못 견뎌 밭갈던 소를 때려 눕혀서 국을 끓여먹기도 했다 한다. 명재 상 황희는 원해서 청백리가 된 게 아니다. 임금이 사람을 붙여 철저 하게 감시하고 너무도 기분 나쁘게 점검하는 바람에 “내 참, 더러워서 뇌물먹지 않으리라”고 결심한 케이 스다. 훈민정음 반포를 축하하는 잔치 에 집현전 학사 과반이 참석치 못 했다. 대부분이 과중한 업무와 임 금의 요구사항에 시달리다 못해 병 석에 누운 탓이었다. 성군의 캐치 프레이즈는 “신하들이 고달파야 백 성들이 편안하다”였다. 세종은 신하들을 몰아대는데 도 가 튼 인물이었다. 아침조회격인 새벽 4시 상참에서부터 과업 달성 이 부진한 신하들을 닦달하기 시작 했다. 밤낮으로 시달리다 못한 김 종서는 임금 곁에 있다가는 제 명 에 못 죽을 것 같아 스스로 궁궐을 떠나 삭풍이 몰아치는 북방을 개척 하겠다고 손을 들고 나섰다. 정인지는 임금이 너무 독촉하는 바람에 모친 3년상을 핑계로 상소

를 올리고 낙향하려 했으나 임금이 법령까지 바꾸어 그를 다시 붙잡아 놓고 오히려 일을 더 시켰다. 나라 에 큰 일이 있어 모두 고기를 먹지 않는 기간일 때도 태종은 특별히 세종에게는 1일 3식 모두 고기반찬 을 챙겨 먹도록 하였다. 세종(충녕 대군)은 매 끼니마다 고기가 없으 면 밥을 먹지 않았기 때문이다. 형 양녕대군이 평안도를 유람할 때에 여색을 조심하라고 당부해 놓 고는 양녕이 정주에서 맘에 드는 절세미인과 동침하고 시치미를 떼 자 몰래 정주 수령을 통해 그 여인 을 한양으로 데려다 놓았다. 시치 미를 떼는 양녕 앞에 그 여자를 나 타나게 함으로 형의 자백과 사과를 받아내기도 하였다. 역시 명군은 비범한 데가 있었던 것이다.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한남대학교 전 총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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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안용준 칼럼ㅣ

성도들이 함께 하나님께 기도하면 생기는 일: 10시간 만의 기적 [시편 50:15]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지난 화요일 아침 7 월 16 일 아침, 필자는 휴스턴 중앙 장로 교회 이재 호 담임목사님으로부터 긴급한 전화 를 받았습니다. 이목사님은 중앙교회 가 Wilcrest 지역에 있을 때부터 20년 이 넘는 교제를 해오고 있습니다. 20여년전 휴스턴 연방 검찰직으로 이임 했을 때, 이목사님과 IHOP에서 조찬을 나누며 시작한 교제가, 필자의 집에 심방해 주시고 기도해 주심으로 지금까지 이어지는 복된 관계가 되었 습니다. 필자는 이목사님의 목회에 대한 진 실한 노력에 언제나 놀라곤 합니다. 장 시간 주님과의 기도 교제에 그의 시간 을 할애하시고, 주님의 말씀을 증거하 기 위해 많은 연구와 긴 묵상을 하신다 고 합니다. 또한 성도들에게 생명의 꼴 을 먹이기 위해 한번의 설교를 위해 평 균 40시간 이상을 준비하신다고 합니 다. 아마도 이러한 이목사님의 노고가 그토록 어렵다는 이민 목회에서 오늘 날 중앙교회가 미주남부에서 가장 큰 교회로 성장하고, 오랫동안 변함없이 존경받는 목사님으로 인정받는 자양 분이 되었을 것입니다. 이목사님께서 지난 주 급하게 법 률적인 일로 연락을 주신 것은 목사 님 교회의 성도 A씨(가명)가 새벽1시 에 유괴범, 그것도 자신의 장성한 아 들을 납치 감금한 혐의로 체포되었기 때문입니다. 텍사스주에서 납치나 유 괴(kidnapping)는 3급에 속하는 중범 에 속합니다. 형사상 혐의가 인정되면 2년에서 10년의 징역과 또는 최고 $ 10,000까지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만

약 범죄가 1 등급으로 가중되면 5년에서 무려 99년까지 징역형과 벌금이 $10,000 까지 부과될 수 있습니다. A씨의 경우 아직 시민권이 없는 영주 권 자여서 만약 혐의가 인정되면, 강제 추방될 수 있는 더 딱한 처지였습니다. A씨는, 이목사님에 의하면, 자신의 장 성한 친아들을 유괴했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에 의해 자신의 집에서 체포되었습 니다. 상식적으로는 좀 이해하기 힘든 케 이스입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대학에 다니는 A씨의 아들은 여름 방 학을 맞아 집에 돌아 왔습니 다. 그런데 아들은 집 밖으로 머물기를 원했고, 방학동안 집 에 머물라는 아버지 A씨와 말 싸움이 크게 일어났습니다. 아 버지의 강권함으로 아들은 집 에 있게 되었는데, 화가 난 아 들이 경찰에 전화하여 ‘아버지 가 자신을 납치했다’라고 신고 한 것입니다. 새벽 1시에 달려 온 경찰은 아들의 말만 믿어주 고, 아버지 A성도를 유괴범으로 체포하여 카운티 감옥에 수감했습니다. 필자는 이 사건은 많은 오해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조속한 법적 대응이 필요함을 직관했습니다. 살펴보 니, A씨와 그의 아내는 아들에 비해 제한 된 영어 능력으로 상황을 표현하는데 어 려움이 있었던 것입니다. 필자는 A씨 아내에게 남편을 석방하 기 위해서는 보석금이 필요하다고 알려 주었습니다. 보석으로 가석방되면 재 판 도중에는 감옥 수감생활을 면할 수 있습니다. 유괴/납치/감금(Kidnapping, Abduction)과 같은 죄의 보석금은 보통 1만 달러에서 4만 달러 정도인데, 사건 의 상황에 따라 판사에 의해 결정됩니다. A씨의 아내는 보석금을 낼 만한 형편이 안된다고 했습니다. 이목사님도 지금 당 장 필요한 보석금을 낼 수 있는 여력이 없으시다고 도움을 청해 왔습니다. 필자는 사안의 위급함을 알고 즉각적 해결을 위해 기도하며 A씨가 있는 감옥 에 전화했습니다. 당장 A씨의 상태는 어 떤지, 어디에 있는지를 찾았습니다. 필자 의 사무실(City Center - Memorial City Mall 지역)에서 A씨가 수감된 Richmond 의 Fort Bend 카운티 감옥까지는 차로 약 40분이 걸립니다. 그런데 기적적으로, A씨의 사건을 조 사하는 감옥에 주재하는 판사와 직접 통 화하게 되었습니다. 필자의 29 년 동안 의 법조인 경력에서 감옥에 주재하는 판 사와 직접 통화를 해본 것은 이번이 처 음입니다. 정말 놀라운 기적입니다. 필자 는 이 하나님이 주신 놀라운 기회를 타 서, “어떻게 장성한 아들이 그것도 자신 의 친아버지에게 자신의 집으로 강제 유 괴될 수 있는가?” 이 사건의 이상한 점을

통해 읍소했습니다. 이것은 분명히 ‘가 족 간에 일어날 수 있는 큰 싸움에 불과 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아들을 사랑하 는 아버지는 방학동안 아들이 집에 머물 기를 원하고, 철부지 대학생 아들은 가 족의 집보다는 더 재미있는 친구의 집에 머물기를 원하는 충분히 이해가 가는 상 황이라는 논점에서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그곳으로 가는 중인데 변 호사인 필자가 갈때까지 A씨의 케이스

를 잠정 기다려 달라고 판사에게 호소했 습니다. 그리고, Memorial에서 Richmond까지 급하게 도착했을 때 담당 판사와 서기는 “방금 통화했는데 어떻게 그렇게 빨리 올 수 있었느냐?”며 경탄했습니다. 판사 에게 “나는 제한 속도 내에서 운전했다” 라고 응답했습니다. A씨 옆에 앉은 필자 는 A씨에게 자초지종 설명하며 마음에 안정을 주었습니다. 당시 A씨는 감옥에 갇혀 죄수복을 입은 자신의 충격적 모습 에 트라우마 상태였습니다. 순식간에 자 신의 집에서 감옥으로, 그것도 자신의 장 성한 친아들을 유괴한 죄목으로 2년에서 10년을 감옥에서 보내야하는 사실은 어 느 누구라도 믿기 어려운 충격적인 사실 입니다. 그런 와중에, 또 하나의 기적이 일어났 습니다. 담당 판사는 필자가 16년전 그가 변호사 시절 때에 만났던 지인이라는 것 입니다. 그간 변호사에서 판사가 된 것을 미처 알지 못했습니다. 휴스턴이 속해 있는 Harris카운티와 그 주위 카운티(Fort Bend, Chamber, Brazoria, Montgomery, Liberty, and Waller)에는 100명이 넘는 판사들이 있 습니다. 각 카운티에는 자체 판사, 검사, 감옥 시설이 있습니다. 필자는 이들 뿐 아니라, San Antonio, College Station, Austin, and in Midland등 다른 도시들 의 법조인들과 인맥을 쌓아왔으며, 많은 의뢰인들과 회사들을 다양한 일들로 대 표하고 있습니다. 연방 검사 출신인 필자에게 다양한 곳 의 판사와 검사들을 알고 있고 폭넓은 인맥관계는 의뢰인들을 섬기는 데 큰 자 산이 되고 있습니다. 전화 중에는 미쳐 몰랐던 판사는 직접 저를 보고는 무척

반가와 했습니다. 짧은 인사 후에, A씨 사건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판사는 일방적으로 아들말만 들었던 경찰이 A씨를 체포할 정당한 사유가 없었다 고 판단하고, 그 사건을 즉시 기각하고 감옥에서 A씨를 석방시켜 주었습니다. 필자의 법조인 경력 29년 동안, 판사 가 유괴 혐의로 체포된, 10시간 동안 철창에 갇힌 A씨와 같은 용의자를 직 접 감옥에서 사건을 기각하고 풀어준 경우는 한번도 보지 못했습 니다. 오전 1시에 체포된 A씨는 오전 11시에 판사에 의해 사 건이 기각되었고, 행정처리 후 오후 3시에 완전히 무혐 으로 풀려 나왔습니다. 독자 여러분, 어떻게 이런 기적이 가능 했을까요? 기적적으로 빨리 감옥에서 나올 수 있었던 것 은 이재호 목사님의 기도, A 씨 본인의 기도, 그리고 가 족과 성도들의 중보기도를 하 나님이 응답해 주셨기에 가능했습니 다. 분명한 것은 이것은 전적인 하나님 의 기적이라는 것입니다. 전지전능하 신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 계셔서 역사 하고 계십니다. 그분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십니다. 하나님의 시 간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은 합 하여 선을 이루십니다. 하나님은 그 의 시간표에 응답하십니다. 필자는 하 나님의 도구로 쓰임 받았음에 진심으 로 기쁩니다. 이목사님과 중보기도자 들은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역사의 통 로로 또한 쓰임 받았습니다. 독자 여러 분! 혹시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낙심하지 마시고, 주님의 능력을 믿으 시고 신실하게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 시기 바랍니다. 스스로 기도하시고, 주위에 함께 기도를 부탁하시기 바랍 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역사하십니다. [요한복음 15:16]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 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 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 안용준(Yong J. An)변호사 안용준 변호사는 법률을 수학한 후 미 연방하원 의장실 스텝(9년), 연방 검사(12년), 국제 법률 그룹 Locke & Lord와 Dentons(4년)을 근무하며 글로벌 오일 기업들과 한 국 기업들을 성공적으로 대리하였 고, 2006년부터는 개인과 기업의 각종 형사, 민사 그리고 사업관계 소송 등을 2000여회나 담당한 신 뢰의 변호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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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ig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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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비자|

체류기간 2년 안된 불체자들 재판없이 추방된다

앞으로 미국 체류 2년 미만의 불법체류자들은 이민국 단속 요원에게 적발되면 추방재판도 받지도 못한 채 신속 추방된다. 데일리 비스트 등에 따르면 연방국토안보부(DHS)는 불체자 가 미국서 살아온 지 2년 이상 됐음을 입증하지 못할 경우 이 민단속에서 체포되는 즉시 추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 로 한 ‘신속추방’(Expedited Remval) 규정을 23일 연방관보에 고시하고, 이날부터 곧바로 시행에 들어간다. 이번 신속추방 규정은 현재 육로국경 100마일 내에서 밀입 국한지 14일 이내에 체포된 불체자에게 체포 즉시 추방할 수 있도록 한 규정을 확대한 것으로 미 국경에서 거리와 시간에 상관없이 미 전국 모든 불체자들에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민정책연구소(MPI)는 이 같은 규정이 시행되면 당장 29만 7,000명의 불체자가 즉각 추방될 것으로 추산했다. 더구나 대부분 불체자들은 연방이민세관단속(ICE) 요원에 게 단속됐을 때 체류기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소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할 경우 이번 조치에 해당되는 대상 은 훨씬 많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특히 현재까지는 도서관 카드와 소셜미디어의 태그인 등도 체류 증명으로 활용될 수 있었는데 새 규정은 이 같은 증거의 채택여부를 전적으로 ICE 요원의 재량에 맡기도록 했다는 점 에서 사실상 도서관 카드 등은 더 이상 체류 증명으로 받아들 여지기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이번 신속추방 규정은 국경입국 ‘나홀로 아동’이나 자 국송환에 상당한 두려움이 있는 경우는 적용하지 않도록 했다. 그러나 이민 재판에서 추방명령이 떨어졌을 경우에는 마찬가 지로 추방할 수 있도록 했다. 연방당국은 이번 규정 변경으로 심각한 적체 현상을 겪고 있 는 이민법원의 업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출범 첫해인 지난 2017년 이같은 규정 변 경을 추진했지만 무산된 바 있다

시민권 시험 더 어려워진다 올 가을부터 시범 적용 내년 말부터 본격 시행 연방 이민 당국이 시민권 취득을 희망하는 이민자들이 치르는 시민 권 시험의 난이도를 높여 더 까다롭 게 개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시민권 시험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7월 19일 연방 이민서비스국 (USCIS)은 시민권 시험문항 개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빠르면 오 는 가을부터 시범적으로 개정 문항 을 적용해 본 후 빠르면 내년 말부 터 개정 시민권 시험을 본격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정 시민권 시 험이 올해 나오게 되면 지난 2009년 개정 문항이 나온 지 10년만에 다시 전면적으로 개편되는 것이다. USCIS는 이날 구체적인 개정 문 항이나 개정 방향을 공개하지 않았 으나 미국 시민으로서의 소양테스 트(Civic Test) 문항을 전면 재검토 해 개정하는 작업이 추진되고 있다 고 밝혀 소양테스트의 난이도가 더 까다롭게 바뀌게 될 것으로 관측된 다.

USCIS는 시민권 문항 개정을 위 해 지난해 12월부터 내부에 ‘시민권 시험 개정 전담 그룹’을 결성해 현 행 시민권 문항을 전면 재검토하고, 시민권자로서의 소양을 테스트할 수 있는 문항을 개발하는 작업을 벌 여왔다. USCIS는 현행 시민권 문항이 어 떤 방향으로 개정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공개하지 않고 있 지만 “미국의 역사, 정부, 가치에 대 한 시민권 신청자들의 지식과 이해 를 평가할 수 있는 더 의미 있고, 균 등하며, 효율적인 시험을 만들 것” 이라고 밝혀 이와 관련된 시민권 문 항들이 보다 까다롭게 개정될 것으 로 예상되고 있다. 일부 이민 변호사들은 현재 트럼 프 정부 정책변화 추이를 고려하면 시민권 문항이 현재보다 더 어렵게 개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 다. 7월 19일 워싱턴포스트는 USCIS 의 개정안 초안에 ▲‘미국이 2차 세

계대전에 참전한 이유는?(Why did the United States enter World War II?)’ ▲‘베테런스 데이는 누구를 기념하는 날인가?(Whom do we celebrate on Veterans Day?)’ 등 의 새로운 문항이 포함되어 있는 것 으로 확인됐으나 최종안에 포함될 지는 미지수라고 전했다. 신문은 또 현 시민권 문제에서 ▲‘미국은 어떤 경제체제는 갖고 있는가?’(What is the economic system of United States?)’ ▲‘에 이브러험 링컨 대통령의 중요한 업 적은 무엇인가?’(What was the important thing that Abraham Lincoln did?)’ 등의 문항은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USCIS는 개정 작업이 마무리되 면 올해 가을과 내년 봄 두 차례에 걸쳐 시범 실시를 해본 뒤 분석검토 절차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 내년 12월 또는 2021년 초 시민권 시험 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적체 악화 ‘지연사태, 기각급등’ 까다로운 이민심사로 이민적체가 갈수록 악화되면서 지연사태와 기 각급등의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 영 주권신청서(I-485) 등 주요 이민신 청서들의 수속기간은 트럼프 행정 부 들어 46%나 길어졌으며 H-1B 전문직 취업비자의 기각률은 32% 까지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이래 악화되 고 있는 이민적체와 지연사태, 기각 급등이 연방의회에서 호된 비판과 추궁을 받았다. 연방하원 법사위원 회 이민소위원회는 청문회를 열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이민적체와 이에따른 지연 사태, 기각급등을 성 토했다. 이번 하원 청문회에서 미 이민변 호사 협회(AILA)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이래 주요 이민신청서들의 수 속 기간이 2년간 46%나 길어지는 지연사태를 빚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취업이민 신청 자들에 대해 거의 전원 대면인터뷰 를 실시하고 사전심사와 예비승인 제를 폐지함으로써 수속기간이 1배 반이나 길어진 것으로 AILA는 분석 했다. 실제로 영주권 수속의 마지막 단 계에서 제출하는 이민신분조정신 청서(일명 영주권신청서: I-485)의 경우 지역별로 최장 수속기간이 38 개월 내지 44개월이나 걸리고 있다. 최근에는 영주권 신청서(I-485)를 접수하면서 동시에 제출해 대면 인 터뷰와 그린카드를 최종 승인받기 전에 발급받았던 워크퍼밋카드(I-

765) 조차 5개월 이상으로 늦어지 고 있다. 하원 이민소위원장인 조 로프그 렌 민주당 하원의원은 “미국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일시 취업하는 유학 졸업생들에게 발급하는 OPT 워크퍼밋 마저 5개월이상 지체되고 있어 이들의 미국체류와 취업에 심 각한 차질을 빚게 하고 있다”고 지 적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까다로운 이민심사로 가장 큰 직격탄을 맞은 외국인들은 H-1B 전문직 취업비자 신청자 들로 나타났다. 컴퓨터 추첨에 당첨되고도 H-1B 전문직 취업비자 신청자들은 절반 정도는 보충서류를 제출토록 요구 받는 RFE를 받고 있어 수개월씩 지 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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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55 | JUL 26, 2019

미국뉴스

불법이민자 대대적 단속에도 35명 체포 ICE 2100명 단속 호언장담 무색 "지자체 비협조 등 집행에 어려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시로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내 주요 10개 도 시에서 대대적인 불법체류자 단속에 돌 입한 이민당국이 지금까지 30여명을 체포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불 법이민자 가족 구성원 2000여명을 단 속하겠다던 호언장담이 무색한 수준이 다. 뉴욕타임스(NYT)와 CNN 등은 23일 미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이번 작전 을 통해 체포한 이민자 수가 35명에 불 과하다고 국토안보부 관리의 말을 인용 해 전했다. 당초 ICE는 법원이 추방 명 령을 내린 불법이민자 가족 2100명을 잡아들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애틀랜타, 볼티모어, 시카고, 덴버, 휴스 턴, 로스앤젤레스(LA), 마이애미,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 9개 도시에서 단속 작 전이 진행됐다. 열대성 폭풍 ‘배리’ 영향

으로 비상사태를 맞은 루이지애나주 뉴 올리언스는 대상에서 제외됐다. 지난 14일 폭스뉴스에 “수천명을 겨

“코르테스에 총알 한방 먹여야” '인종차별' 경찰관 해고 트럼프 발(發) 인종차별 논란이 거센 가운데, 미국 경찰관 2명이 페이스북 에서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 코르테스 의원에게 ‘총알 한 방’이 필요하다는 식 의 인종차별 및 위협발언을 했다가 해 고됐다. 미국 CBS방송은 22일 루지애나주 소 도시인 그레트나 경찰서 소속 경찰관 찰리 리스폴리가 민주당 소속 코르테 스 의원에 관한 가짜뉴스를 공유한 뒤

코르테스 의원(뉴욕)이 총에 맞아야 한다 고 암시하는 코멘트를 달았다고 보도했 다. 리스폴리가 공유한 뉴스는 ‘코르테스 예산 발언:미군 월급 너무 많다’는 헤 드라인을 단 ‘가짜뉴스’였다. 리스폴리 는 더 나아가 “이 불쾌한 멍청이들에게 한방이 필요하다(need a round)… 서 빙하던 그 사람을 말하는 게 아니다”라 는 코멘트를 덧붙였다. 국회의원 선출

냥한 작전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던 맷 앨번스 ICE 국장대행은 그러나 22 일 NYT와의 인터뷰에서는 체포한 불

법이민자 수가 극도로 적다는 점을 인 정했다. 앨번스는 “불법적인 방식으로 불법체류자들에게 단속 정보를 알려준 이들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다”며 “이 때문에 추방 명령을 효율적으로 집행 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 중순부터 약 두 달간 진행 된 ‘크로스체크 작전’을 통해서 899명 이 체포된 데 비해 최근 체포자가 줄어 든 것은 작전이 미리 공표된 데다 연방 기관에 협조하지 않는 지자체들이 불 법이민자 보호에 초점을 맞춘 탓이라 고 이민당국은 주장하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중미 이 민자들의 미국 유입을 줄이기 위해 과 테말라가 더 많은 망명 신청자를 유치 하도록 하는 ‘안전한 제3국 협정’ 체결 을 과테말라 측이 중단한 것을 비난하 며 모든 조치를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전 바텐더로 일했던 코르테스 의원을 거듭 지목하는 것이다. 동료 경찰관은 이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 지난주 에 올라온 이 게시물이 온라인매체 놀 라닷컴에 보도됐고 주말동안 전 국가 적으로 확산했다. 그레트나 경찰서의 아서 로손 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 두 경찰관이 현직 국회의원을 향한 폭력적 행동을 시사하면서 프로페셔녈하지 않은 방식 으로 행동한 것이 분명하다”며 “우리로 서 당혹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로손 서장은 주말 동안 놀라닷컴에도 “이 문 제를 가볍게 여기지 않을 것”이라고 밝 혔다.

로손 서장은 “그 언급들이 실제적 인 위협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러나 우리 기관의 소셜미디어 정 책에 위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고 “누구든 이 메시지에 동의하 든 않든, 실망했든 아니든 간에, 공무 원이 올려서는 안 되는 게시물임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코르테스 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대 통령에 타깃으로 지목된 유색인종의 진보 성향 민주당 내 초선 여성의원 4명 중 한 명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들을 향해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 고 하면서 인종주의 논란이 미국 정 가를 강타했다.

트럼프, 美 하원과 부채 한도 377조원 증액 합의 미 연방정부가 재정 악화로 오는 9월 디 폴트(채무불이행)를 맞을 수 있다는 위기 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 행 정부가 미 하원과 부채 한도 증액에 합의 했다고 뉴욕타임스(NYT)·워싱턴포스트 (WP) 등이 22일 전했다. NYT는 워싱턴 정가 소식통을 인용, 민주 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연방정부의 부채한도를 2년간 3200억달러 늘리는 데 합의했다고 보도했 다. 이 법안이 의회를 통과하고 트럼프 대 통령이 서명해 발효되면 재정 고갈 위기에 서 벗어나면서 내년 예산에서도 재정 지출 축소를 피할 수 있게 된다. 미 연방정부는 수입보다 지출 규모가 더 커 해가 갈수록 부채가 쌓이고 있다. 그러

나 부채 발행은 의회가 정한 한도 안에서만 할 수 있다. 현재 부채 한도는 22조달러(약 2경4600조원)다.

미국의 올해 재정 적자는 지난해보다 23% 늘어난 747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 상된다. 이 때문에 부채 한도를 증액하지

않으면 증시 폭락과 금리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전 19조달러에 달 하는 국가채무를 완전히 청산하겠다고 공 언했지만 국가채무는 지난해 기준 20조달 러를 돌파했다. 1조5000억달러에 이르는 세금 감면과 지출 확대가 큰 역할을 했다. 펠로시 의장은 부채 한도 증액에 합의하 면서 750억달러(약 88조4250억원)에 이르 는 연방정부 지출 삭감으로 국내 지출과 국 방 예산을 동등하게 늘려야 한다는 조건을 단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사태 등으로 외 교·안보 분야 예산이 느는 것에 맞춰 취약 계층 지원을 위한 복지예산도 늘려야 한다 는 민주당 요구가 일정 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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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닫은 쇼핑업체들 "아마존 탓만은 아니다" 임대료 급등·늘어난 부채 등 원인 미국 쇼핑몰에서 철수하는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가 운데 그 원인이 반드시 전자상거래와의 경쟁 때문만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파이낸 셜타임스(FT)는 전가상거래의 급성장에 지난 2·4분기 미국 유통업체들의 쇼핑몰 폐점 속도가 9년래 가장 빠르게 진행됐 지만 급상승하는 임대료와 업체들의 늘 어난 부채도 원인이라고 보도했다. 올해 들어 백화점 업체 시어스와 속옷업체 빅 토리아스 시크릿, 의류 업체 샬롯 루스를 포함해 매장 7400개 이상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서비스 업체 CBRE 연구이 사 니콜 라루소는 10년전에 비해 임대료 는 상당히 올라 유통업체들이 감당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뉴욕 맨해튼과 로스앤 젤레스, 댈러스 등지의 유통 매장 임대료 는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전 보다 도 비싸졌다. CBRE에 따르면 샌프란시스 코의 상업용 부동산 임대료는 10년 사이 에 53%, 마이애미는 46% 급등했으며 중 소도시에서도 33% 이상 상승했다. 입주 업체들은 온라인 쇼핑에 밀리면 서도 임대료 부담율은 종전에 비해 두배

늘어나 매출의 30%를 내야하는 처지다. 고급 백화점 바니스의 뉴욕 매디슨애비 뉴 매장은 건물주가 연간 임대료를 1620 만달러에서 올해 2790만달러로 올렸다. 따라서 2만3000㎡인 매장 규모를 줄이는 것 뿐만 아니라 파산 신청 가능성 속에 건물주와 임대료 협상, 구조 조정 전문가 영입 등 대책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 랄프로렌과 메이시, 애버크롬비 앤 피 치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정리하고 다른 매장들의 면적도 감축했다. 건물주들은 임대료를 크게 내려주면서 각종 혜택을 제공해도 빈 매장이 있는 경우가 있다는 입장이다. 부동산의 가치를 유지하는게 절대 중요해 떨어질 경우 대출을 받기 힘 들어져 건물주들은 싸게 임대를 해줄 바 에는 시장이 호전되기를 더 기다리는 것 을 택하고 있다. 늘어나는 유통업체들의 부채와 함께 파산 신청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전 망되고 있다. 117년 전통의 백화점 JC페 니는 부채가 40억달러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할인업체 프레드는 지 난 2주동안에만 129개 매장을 닫았으며 패션매장 차밍찰리는 파산 보호 신청을

했다. 보험업체 그레이트아메리칸그룹의 유통업계 부도 전문가 스콧 카펜터는 올 해가 자사 창업 이래 가장 바쁘다고 밝혀 현재 부도 위기에 있는 기업들이 많음을 시사했다. 폐점은 건물주들에게도 재정적 부담을

줘 새로운 입주 업체를 찾지 못할 경우 부채 상환 부담을 키운다. 코어사이트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폐점 규모는 7426 개로 지난해 전체 합계인 5864개 보다도 많은 반면 신규 입주는 3000개를 겨우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학생들 채용하기도 힘들어요” 한인타운에서 소규모 보험대행사를 운영하는 한인 김모씨는 4개월째 직원 을 채용하지 못해 애를 먹고 있다. 예전 같으면 일자리를 찾는 OPT(졸업 후 현장실습) 유학생들의 이력서가 넘 쳐났지만 최근들어 OPT 유학생 지원자 조차 구하기 힘들어졌다. 연방당국의 처 리지연으로 미국서 취업을 포기하고 귀 국을 택하는 유학생들이 늘고 있어서다. 김씨는 “OPT 유학생 채용이 어려워지 니 신입 직원 구하기가 보통 어려운 일 이 아니다”고 말했다. 한 한인 홍보업체는 수개월째 구인 중 인 경력사원 채용을 포기했다. 구직자들 이 요구하는 임금 수준이 너무 높아 소 규모 업체로서는 감당하기 어려웠다. 이 업체 관계자는 이모 대표는 “3년차 경력직원 모집광고를 냈더니 이력서를 낸 구직자들은 우리가 제시한 연봉 보다 거의 2배 이상을 요구했다”며 “직원 채 용하기가 너무 어렵다”고 하소연했다. 사실상 미 경제가 완전고용 상태가 되 면서 소규모 영세 업체가 많은 한인업체 들이 직원 채용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 다. 특히 전문직 취업비자(H-1B) 취득이 어려워 진데 이어 OPT 처리까지 지연되

고 있어 대부분의 OPT 한인 유학생들 이 취업을 하기 어려워 진 것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인 구인구직 업체 ‘잡코리아 USA’ 에 따르면 최근 OPT 처리 지연으로 유 학생 취업자들이 구직포기 사례가 늘 고 있다. 잡코리아 USA 브랜든 이 대표는 “남 가주 한인 중소업체들이 OPT 소지 유 학생들을 많이 채용했는데 올 초부터 OPT 처리기간이 길어지면서 직원 채 용에 애를 먹고 있다”고 설명했다. OPT는 시작 후 90일 이내에 직장을 구해야 1년 체류가 허용되기 때문에 대 개 일을 시작하기 전 90일 이내에 신청 하는데 현재는 처리 기간이 반년이상 소요되고 있어 졸업생들이 어렵게일자 리를 구하고도 일을 하지 못하는 사례 가 속출하고 있고, 취업을 포기하는 유 학생들도 적지 않다. 파격적인 대우를 약속하지 않는 한 경력직원 채용도 ‘하늘의 별따기’. 이 대표는 “능력 있는 경력직원을 스 카웃 하려해도 지나치게 높은 연봉요 구에 경력직 채용에 애를 먹는 한인 업 체들도 많다”며 “최근 한인 기업들의 구인난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플로리다 해안도시의 노숙자 특단 대책은 ‘아기 상어’?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시가 해안가에서 노숙자들을 쫓아내기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동요 ‘아기 상어’(Baby Shark)를 들고 나와 주목받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따 르면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시 관계 자들은 시가 소유하고 있는 임대 시설 에서 노숙자들을 내보내기 위한 새로운 방법으로 동요 ‘아기 상어’와 ‘레이닝 타 코’(Raining Tacos)를 크게 트는 방법 을 시도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엄청 난 인기를 끈 이 ‘극한 반복’의 동요들을 밤새도록 해안가에서 무한 반복 재생하 고 있는 것이다. 키스 제임스 웨스트팜비치 시장은 BBC와 인터뷰에서 이번 대책에 대해 도시 해안 공간으로부터 노숙자들을 막 기 위한 임시 조치라고 설명했다. 제임 스 시장은 최근 몇 주 동안 인분과 같은 “불쾌한 잔재”들을 해안가 호수 공연장

입구 주변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 는 “사람들이 애써 번 돈을 내면 그들 은 그들이 지불한 시설을 즐길 수 있어 야 한다”며 이 지역을 “아주 깨끗한” 상 태로 유지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말했 다. 특정 동요가 선택된 이유에 대해서 는 “이 노래들을 계속해서 듣게 되면 상

당히 짜증 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노숙자들을 옹호하는 사람들 은 이러한 조치에 대해 반대한다. 도움 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잔인한 처사라 는 주장이다. 노숙자와 빈곤층을 위해 국가법률센 터를 설립해 운영 중인 마리아 포스카

니스는 “이 사람들(노숙자들)은 이미 절 박한 상황에 처해 있으며, 이번 조치는 이들의 삶을 더욱 비참하게 만들기 위 한 노력”이라고 비판했다. 음악이 누군가를 억제하려는 수단으 로 사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3년 전 웨스트팜비 치 인근 레이크워스비치 관계자들도 클 래식 음악을 이용해 마약 상인들과 노 숙자들을 쫓아내려 했다. 포스카니스는 “이 사람들을 더 비참 하게 만들어서 쫓아내는 것은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며 “진정한 대안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임스 시장에 따르면 웨스트팜비치 에는 약 354명의 노숙자가 있다. 이는 지난해보다 24% 감소한 수치다. BBC는 플로리다주에 살고 있는 노숙자들은 약 3만1030명에 이르며, 이는 전국 전체 노숙자의 6%에 못 미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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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좋은 집안의 우등생’이라며 고교생 성폭행 가해자 두둔한 판사

미국의 한 판사는 성폭행 혐의를 받는 고교생에게 ‘좋은 집안의 우등생’이라는 이유로 관대한 처분을 내린 것이 문제가

돼 법복을 벗게 됐다. 뉴욕타임스 등은 지난 17일 이같은 소 식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뉴저지 주 대법원은 제임스 트로이아노 판사와 의 임시 파견계약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트로이아노 판사는 2012년 퇴직한 후 뉴저지주 몬머스 카운티 법원에서 계약 직인 ‘파트타임 판사’로 재판을 진행해왔 다. 트로이아노 판사는 16세 고교생의 동 갑내기 여학생 성폭행 혐의 사건을 가정 법원에서 다뤄야 한다고 지난해 결정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도마 위에 올랐다.

뉴저지주(州) 법은 중범죄를 저지른 15 세 이상 미성년자는 성인과 마찬가지로 취급해 재판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트라 이아노 판사는 이 주 법에 따라 가해자를 성인 법정에 기소하려던 검찰의 요청을 거부한 것. 사건 당시 가해자는 파티 도중 말을 제 대로 못 하고 똑바로 걷지도 못할 정도로 취한 여학생을 지하실로 데려가 성폭행 하고 휴대전화 카메라로 이 장면을 촬영 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의 항소심 결과를 최근 보도한 현 지 언론 등에 따르면 트라이아노 판사

“한달 2만달러··· 임대료 막느라 헛장사” 천정부지 타운 렌트비 업주들 고충, 6가·윌셔가 등 평방피트당 5.50달러까지 “치솟는 렌트 때문에 헛장사하고 있어 요” LA 한인타운 6가 선상의 한 유명 구 이전문점. 10년 이상 한 자리를 지키며 매일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지만 이 식당 의 한인 업주는 언제까지 영업을 계속할 수 있을지 속앓이를 하고 있다. 장사가 잘 돼도 월 2만 달러에 달하는 렌트비 부담에다가, 인건비, 재료비 등을 제하고 나면 실제 업주가 가져가는 수익 은 거의 없다는 게 이 업주의 말이다. 이 식당 업주는 “남들은 장사가 잘된다 고 부러워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간 신히 버티고 있는 중”이라며 “장사가 잘 되면 건물주는 재계약 때마다 렌트비를 올려 받는 통에 건물주 좋은 일만 하고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한인타운 웨스턴가의 한 분식집. 손님 들로 12시간 내내 북적 이지만 5평도 채 되지 않는 이 업소의 월 렌트비는 1만 5,000달러에 달한다. 이 분식집 한인 사장은 “가격이 저렴해 겉으로는 장사가 잘되는 것 같지만 높은 렌트비와 가게 구입시 지불한 권리금이 높아 수익은 정작 일반 직장인 월급 정도 에 불과하다”며 “가게를 정리하고 싶은데 권리금까지 계산할 경우 비싼 가격에 팔 수 밖에 없어 사려는 사람이 없다”고 말 했다. 이처럼 한인타운의 치솟는 렌트비를 버티지 못해 폐업까지 고민하는 한인 업 소들이 늘고 있다. 이른바 ‘대박 업소’로 소문난 일부 식당들조차 치솟는 렌트비

를 감당하지 못해 장소 이전을 고민하거 나 매각을 검토하는 경우도 있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가들에 따르면 현 재 6가와 윌셔 블러버드, 올림픽 블러버 드 등 한인타운 중심 도로 선상 상가들 의 렌트비는 스퀘어 피트당 3.50달러에서 5.50달러대로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아 있는 상태다. 한 부동산 중개인은 “일단 한인타운의 경우 최근 LA 시 안에서도 가장 부동산 매물이 핫한 지역으로 6가의 경우 음식점 등 상가 렌트비는 예전 한인타운 수준을 넘어선 지 오래됐다”며 “렌트비 경우 주 변 시세를 기준으로 결정되지만 손님이 많은 업소들의 경우 건물주가 렌트비 상 승률을 높게 적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

“내년에 난민 한 명도 받지 않을 수 있다” 트럼프 행정부 강경파,‘제로 난민’검토

트럼프 행정부 내 이민정책 담당 강경 파 관료들이 내년에는 미국 땅에 단 한 명 의 난민 입국도 허용하지 않는 ‘제로 난 민’(Zero Refugees) 정책 시행 방안을 논의 했다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19일 보 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민정책 주무 부처인 국 토안보부와 국무부, 국방부, 백악관 소속 관 리 20여 명이 지난주 아이젠하워 빌딩에 모 여 난민 정책과 관련해 여러 옵션을 논의했 으며, 그중에는 행정부 내에서도 반발을 부 른 제로 난민 정책이 포함됐다는 것이다. 논의에는 백악관의 반 이민정책 설계자 인 스티븐 밀러 선임고문의 측근 2명과 국

토안보부 시민이민국(USCIS) 강경파 관 리 존 자드로즈니, 국무부 매파 관료로 분 류되는 앤드루 베프렉 등이 참여했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제로 난민 정책은 최근 미 법무부와 국 무부가 멕시코를 단순 경유하는 중미 이 민자들의 난민 신청을 원천 봉쇄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한 것과 맥이 닿아 있다고 폴 리티코는 풀이했다. 앞서 윌리엄 바 미 법무장관은 “과테말 라·온두라스·엘살바도르 3개국으로 대표 되는 중미 이민자 행렬(캐러밴)이 경유하 는 국가에 먼저 망명 신청을 하도록 함으 로써 무작정 육로로 미국 남부 국경에 와 서 입국하려는 시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 겠다”라고 지난 16일 밝힌 바 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에 받아 들여지는 난민 수는 2017 회계연도 11만 여 명에서 2019 회계연도 3만여 명으로 대폭 줄어들었다. 국토안보부와 국무부는 연간 난민 신청 수용 한계치를 2만3천 명 으로 설정하고 목표치를 맞추기 위해 난 민 신청 기각 건수를 늘리는 추세라고 폴 리티코는 전했다.

는 법정에서 “(가해자가)좋은 집안 출 신”(from a good family)이라며 사실상 가해자를 두둔하는 듯한 발언까지했다. 트로이아노 판사는 당시 결정문에서 가해자가 좋은 집안 출신이고 명문고에 다니며 성적이 매우 뛰어나다는 점을 거 론했고, 검찰이 피해자에게 ‘이 학생을 기소하면 그의 삶이 망가질 것’이라는 점 을 미리 설명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며 트라이아노 판사 는 많은 이들에게 뭇매를 맞았다. 그는 이를 의식한 듯 자진해 임시 파견계약을 종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 렌트비가 월 매출의 30%를 넘은 한인 업소들도 많아 최저임금 상승과 물가폭 등까지 겹쳐 한삼중고를 호소하는 한인 업소들도 적지 않다. 6가에서 한식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한 업주는 “지금은 간신히 버티고 있지만 렌트비가 월 1만 달러대를 넘기면 식당을 계속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고민을 토로 했다. 한 분식점 업주는 “가게를 정리하고 싶 은데 권리금까지 계산할 경우 비싼 가격 에 팔 수 밖에 없어 사려는 사람이 없다” 고 말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한인타운에서 렌트 비 폭등세가 지속되면 한인을 상대로 하 는 영세 식당 등 한인 자영업체들은 렌트 비를 견디지 못해 한인타운을 대거 떠나 게 될 수도 있다”며 “한인타운에서 한인 업소들이 사라지는 날이 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뉴욕시 폭염 정전피해 22일까지 2만여 가구 전력 복구 안돼

지난 주말 화씨 100도에 가까운 폭 염으로 뉴욕시 지역 곳곳이 정전 피해 를 입은 가운데 22일 오전까지도 2만 가구의 전력이 복구되지 않아 주민들 이 극심한 고통에 시달려야 했다. 뉴욕시에 전력을 공급하는 콘에디 슨(Con Edison)에 따르면 지난 주말 기록적인 폭염으로 전기 사용량이 급 증하면서 5만 가구 이상의 전력공급 이 중단<본보 7월22일자 A3면>됐지 만 22일 오전까지 3만 가구의 전력만 복구가 이뤄졌다.

콘에디슨은 이날 오후가 넘어서야 나머지 2만1,000가구의 전력을 모두 복구시켰지만 전력공급이 늦어지면 서 해당 지역 주민들은 밤새 무더위에 밤을 설쳐야 했다. 이에 대해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 과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 등은 “폭염이 이미 예보된 상태에서 비상 사태까지 선포했음에도 정전에 제대 로 대처하지 못한 것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며 콘에디슨 측을 강력 비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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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도 즐겨 찾는, 산 미겔 데 아옌데 관광지 살인률 급증 인구 10 만 명당 51.9 명의 살인률, 멕시코 국가 전체서 39위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으로 등재 됐고 멕시코 내 제일의 관광도시로 알려진 산 미겔 데 아옌데 시의 살인 률이 급증하고 있다. 한국 관광객들도 많이 찾고 있는 곳이라 방문시 주의가 필요하다. 연 료절도에 대한 단속은 산 미겔 데 아 옌데(San Miguel de Allende) 시에서 다른 범죄가 증가하는 결과를 가져왔 다는 것이다. 올해까지 이 도시에는 65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했는데, 지난 해 같은 기 간에 3건이 발생한 것에 비하면 급증 한 것이다. 또한 강탈도 증가하고 있 다. 현지 기업인들은 엘 유니버설 신 문에 연방 정부의 연료절도 단속 이 후 산 미겔 데 아옌데 시 자치 정부에 서 다른 종류의 범죄가 증가하고 있 다고 제보했다. 산타 로사 데 리마 카르텔 조직원 들은 범죄 활동을 다양화하고 산 미 겔 데 아옌데 시를 범죄의 표적으로 삼고 있다. 산타 로사 갱단과의 영역 싸움중인 할리 스코 신세대 카르텔 (CJNG)도 이 시에서 조직 활동을 하 고 있다. “Derecho de Piso(직역 : 바닥/층 권리)” 라는 명목하에 자영업자들에 게 많은 돈을 강탈해 갔다. 시장의 장 인들과 노점상 그리고 도시의 가장 유명한 나이트 클럽 소유주도 강제로 돈을 상납해야 했다. 엘리스라고 알려진 한 여성 자영업 자는, 수공예 장인들과 상인들이 매 월 5,000 페소에서 10,000 페소를 상 납해야 하는데, 그것은 "받아 들일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폭력 과 강탈이 이 도시의 자영업과 비지 니스에 "잔인한 방법으로" 영향을 주 고 있다고 말하면서 "우리는 방문자 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 지 상상조차 하기 싫다"고 덧붙였다. 이름을 밝히지 않고 단지 Oropeza 라고만 말한 한 자영업자는 이번 달 초 라 플라 시타 시장의 Conspiracy Boulevard 거리의 상가 지역에서 총 격을 당한 사람들을 보았는데, 이는 이제껏 한 번도 상상하지 못한 일 이 었다고 전했다. 14 세의 소녀를 포함해서 3명이 살 해 당했는데, 움베르토 캄포 네 시의 원 은 시민들에게 도시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홍보하기 위해 이번에 발

생한 살인사건을 발설하지 말것을 당 부했다. 2월에 Oropeza 의 아들이 살해됐 는데, 시정부와 주 정부는 산 미겔 데 아옌데 시가 외국인이 많이 방문하는 관광도시라 의도적으로 살인 및 폭력 에 관한 뉴스를 숨기려 했다고 말했 다. 연방 검찰 총장실(FGR, The Federal Attorney’s Office) 은 할리 스코 주 신세대 카르텔(CJNG, The Jalisco New Generation Cartel) 조 직원인 Ramiro 를 이 사건의 용의자 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연방 검찰 총장실 보고서에 따르

면 용의자로 지목된 Ramiro 는 “El Perro(개)” 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데, 11 월에 마약 밀매와 조직 범죄 혐의로 체포됐지만 2 월에 석방됐다. CJNG 조직원들은 마리화나, 코카인, 메탐페타민과 같은 약품을 판매하기 위해 산 미겔 데 아옌데 시에 사는 젊 은 사람들을 모집한 것으로 추정된 다. 엘 유니버설 신문데 따르면, 산 미 겔 데 아옌데 시가 과나후아토 주에 서 세 번째로 폭력적인 시라는 보도 가 있지만, 멕시코 다른 일간지에 따 르면 살인 사건 건수로는 살바 티에 라 시, 살라만카 시, 아바 솔로 시에

이어 네 번째로 올해에는 65 건의 살 인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해진다. 작년 12월 부터 올해 5월 까지의 살 인사건 통계로 보면 산 미겔 데 아옌 데는 인구 10 만 명당 51.9 명의 살인 률로 멕시코 국가 전체의 가장 폭력 적인 지자체 목록에서 39 위를 차지 했다. 과나후아토 주는 작년 12 월 안 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새 연방 정부가 취임 한 이래 다른 어떤 주보다 많은 살인을 기록했다. 산 미겔 데 아옌데 시는, 멕시코 중 부에 있는 과나후아토 주의 도시다. 1542년 프란시스코회 수도사 후안 데 산미겔이 처음으로 정착지를 건설하 였으며, 16세기 중반 북서쪽에 있는 사카테카스에서 대규모 은광이 발견 되면서 은 수송로의 주요 거점이 되 어 상업 중심지로 발달하기 시작했다. 멕시코 연방 정부는 도시가 가장 번 성하였던 18~19세기에 지어진 바로 크와 신고딕 양식의 건축물을 보존하 기 위해 도심 지역을 보호 지구로 지 정했다. 식민 시대 건축물이 잘 보존 되어 있고 좋은 기후 조건과 도심의 문화적 기반을 갖추고 있어 북아메리 카 은퇴자들의 거주지로 명성을 얻고 있다. 2008년에는 산 미겔 보호지구 와 함께 아토 토닐코의 나사렛 예수 교회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1930년대에 예술 교육 기 관이 설립되면서부터는 예술 도시로 서의 명성도 얻게 됐다.


Mex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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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뉴스|

Oaxaca주의 Guelaguetza 전통 축제, 올해로 87주년 15,000 명 참석 기록경신, 7월29일 까지 지속 매년 8 개 지역의 토착 전통을 기념하는 와아카 주의 Guelaguetza 축제가 지난 7월 23일 87주년 축제 행사를 개최했다. 개회 식에서 15,000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여 최 고 기록을 세웠다. 멕시칸 알폰소 꾸아론 감독에게 노벨 감 독상을 안겨준 영화 <로마>의 여자 주연배 우, Guelaguetza 출신인 얄리사 아파리시 오가 와아카 주의 주지사 알레한드로 무랏 과 미겔 투르코 마르께스 연방 관광 장관 과 함께 참석했다.

와아카 주의 센트럴 밸리 지역의 Chinas Oaxaqueñas 대표단은 거대한 종이 테이 블과 종이 제등 및 장식과 함께 머리위에 꽃바구니를 올리고 오라토리옴 주변을 빙 빙 돌면서 축제는 시작했다. 그 뒤를 따라 전통결혼식 공연으로 청중을 즐겁게 한 Chicapa de Castro 대표단이 행진했다. 나 머지 각 지역 대표단도 전통 노래와 무용 을 선보이며 뒤따랐다. 와아카 출신 유명 작곡가 José Lopez Alavez의 노래에 청중 은 깊은 향수와 고독감에 빠져들었다.

Putla Villa de Guerrero 대표단의 댄스 공연으로 축하 행사는 클라이 막스에 올랐다. 이 댄스 공연의 댄서 들은 22 개 다른 지역 대표단에서 참 가했다 불꽃 놀이를 마지막으로 첫번째 축제 행사 및 공연은 마감했다. 다음 주 월요일까지 축제는 계속되는데 오라토리엄에서 공연되는 두 번째 쇼에서도 다양한 색상으로 장식한 춤과 전통공연이 계속된다.

멕시코의 산업 부문, 경기 침체 증후 보여 멕시코 통계청(INEGI), 올해 5 월 산업생산, 10년 만에 심각한 감소 멕시코 산업 부문은 이미 작 년 5 월 이후부터 경기 침체에 들어선 것으로 확인 되고 있다. 산업 개발 및 경제 성장 연구소 (IDIC)의 호세 루이스 데 라 크루 즈 (José Luis de la Cruz) 총재는 2018 년 말에 시작된 미국 산업 경기 순환의 둔화가 올해 하반기 멕시코 경제에 더 큰 영향을 미

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멕시코 통계청(INEGI)에 따르면, 올 해 5 월의 산업 생산은 2009 년 10 월 이 후 10 년 만에 가장 심각한 3.14 %의 감 소를 기록했다. 한편 멕시코의 BBVA 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인 카를로스 세라노 (Carlos Serrano)는 멕시코 경제가 침체 기에 접어들 가능성은 70 %라고 추정했 으며,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ofA)

8세 멕시칸 어린이, 세계 ALOHA 수학 계산 대회 우승 7월 20일 중국서 개최, 전 세계 900 여명 어린이 참가 8살에 불과한 멕시 코 어린이 세르지오 안 토니오 루나 알바레 즈는 주 및 국가 차원 의 ALOHA(Abacus Learning Of Higher Arithmetic,고난도 산술 의 아바쿠스(수판) 학습) 계산의 국내 챔피언이 됐다. 이후, 지난 7월 20일 전 세계 900명 이상의

어린이들과 경쟁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 하여 챔피언스컵 우승을 차지했다. 시간 내에 오류 없이 모든 수학 연산을 해결 하여 최고의 자리에 오른 것이다. 어머니인 신시아 알바레즈 프리아스 는 아들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약 3분 30초 만에 수학 문제를 해결하여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세르지오가 획득한 카테고리 는 상위권 보다 더 높은 등급으로, 문제 를 틀리지 않고 기록 시간 안에 풀었다 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회는 7월 20일 아

<중남미 주요단신> IDB(미주개발은행), 중남미 경제성장률 전망 1.1%로 하향 IDB(미주개발은행)는 중남미 주요국이 올해 들 어 경제 위축을 보인 것을 이유로 들며 중남미 지역의 경제성장률 전망을 1.4%에서 1.1%로 하 향 조정했다. IDB 의 경제학자 에릭 파라도(Eric Parrado)는 특히 아르헨티나, 브라질, 멕시코 등의 중남미 경제 대국의 올해 초 성장 전망 감소 및 미 중 무역 분쟁으로 인한 중남미 지역 피해 예상 등 의 이유가 경제성장 전망 하락과 관련 있다고 분석 했다. 또한 베네수엘라 이민자 증가 역시 단기간으 로 주변국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으 며, 유엔 난민기구에 따르면 2015 년 경제 위기가 시작된 이후 약 4 백만명의 베네수엘라 국민이 자 국에서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투자율, 최근 50년 동안 가장 낮은 수준 기록 Grupo Globo 언론사의 연구에 따르면, 2019 년 1 분 기 브라질의 투자율은 정부 재정 적자로1967 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2019 년 1~3 월 “총고정자본형성”으로도 불리는 투 자는 GDP 대비 15.5%로 전 분기의 15.8%보다 떨어졌 다. "총고정자본형성"은 기계 및 장비, 토목 건설 및 혁 신에 투자되는 것을 포함한다. 이 연구에 따르면 민간 부문 투자율은 2013 년 16.85%에서 2018 년 13.9%로 감소, 공공 부문 투자율 은 2013년 19.4%에서 2018년 11.8%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브라질 독립 재정기관(IFI)에 따르면 브라질이 경제성장률 3% 가까이 달성하기 위해서는 투자 수준 이 GDP의 약 21% 수준이 되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

의 경제학자는 최근 멕시코가 이미 기술 적 경기 침체에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반영하듯, 스위스 투자은행 UBS 는 2019 년 멕시코 경제 성장 전망을 1.2%에서 0.5 %로 하향 조정했으며, 2020 년 전망 역시 1.9%에서 1.3%로 낮 춰다. 견고한 매출 성장과 강한 소비자 신뢰에도 불구하고 가계 지출은 계속 줄 어들고 있으며,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 해 가계 소비가 제한되고 민간 투자 프 로젝트가 보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한 경기가 더 둔화되고 현재의 불확실성 이 지속된다면 고용률이 훨씬 빨리 떨어 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침 10시에 있었는데, 세르지오는 한 달 전에는 긴장해 보였습니다. 전 세계에서 온 900명의 아이들이 참가했는데 모두 가 매우 훌륭하고 행복해 보였습니다." 라고 말했다. 세르지오는 ALOHA를 공부하기 시작 했고, 또한 계산 시스템에서 없어서는 안 될 도구인 일본 아바코(주판)를 사용 하는 법을 배웠으며, 그 기능은 수학 작 업을 더 쉽게 만드는 것이다. "현재, 세르지오는 ALOHA 의 모든 레 벨을 배우기를 원한다. 지금 나이에 1 레 벨로 참가했지만 점점 레벨을 높여야만 합니다. 약 4 년간 지속적으로 공부 하여 최고 레벨까지 오르고, 매년 이 대회에 참가 하고 싶어합니다” 고 덧붙였다.

다. 재생가능 에너지, 농촌 전기공급 격차 감소에 기여 Patricia Elliot Blas 페루전력공사 차관은 북쪽 과 남쪽 지방에 태양에너지 잠재력이 높으며, 재 생 가능 에너지는 농촌의 전기 공급 격차를 줄이 는데 기여한다고 밝혔다. 2019년 4 월 기준 284MW 용량의7 개의 태양 광 발전소가 가동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018 년 12 월 기준 재생 가능 에너지의 비중은 국가에서 생산되는 모든 에너지의 4.8 % 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풍력 및 태양열 같은 재생가능 에너지 발 전소 설치 비용이 최근 크게 감소하여 기존 전통 적 에너지 발전소 대비 경쟁력이 증가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정리 = 이기수 기자)


Mexico

JUL 26, 2019

코 리 아 월 드 | 35 |

|남미뉴스|

ㅣ마케팅/경영 칼럼ㅣ

준비된 시장조사와 마케팅-(Marketing with Prepared Market Research) 최근 한국에서는 스타트업에 관련된 지 원사업이 늘어나면서 한국을 다녀올 때마 다 독특하고 좋은 기술력이나 제품을 보 유한 업체들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그리 고 그들의 가장 큰 목적은 하나같이 경쟁 이 치열한 이 한국시장을 떠나 해외로 진 출해서 그들의 제품을 널리 알리고 많은 매출을 올리는 것이겠죠. 하지만 안타깝 게도 그렇게 성공하는 업체들은 극소수 에 불과합니다.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 지만 가장 큰 문제는 그들이 정작 그들이 경쟁해야 할 해외 시장에 대한 정보가 너 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상대를 알고 자 신을 알아도 이기기 힘든 세상인데 아무 런 기본 지식도 없이 자신의 제품에 대한 확신 하나만으로는 큰 시장을 공략하기는 절대 쉽지가 않습니다. 저는 이들이 진출하기도 전에 실패하는 이유를 두 가지로 꼽습니다. 바로 실종된 시장 조사와 마케팅의 부재입니다. 지금까지 만나본 업체들 대부분이 강조 하는 것은 그들의 제품이 아주 우수한 제 품이라는 것입니다. 하물며 같은 업종 안 에서도 세계 최초라고 하는 것들도 몇 개 를 봤습니다. 제품에 대한 확신과 자부심 은 아주 높이 살만하지만, 과연 그 훌륭

[법률칼럼]

한 제품이 지금 얼마나 많은 사람이 필요 로 하는 제품인지 어떤 가격에 팔리고 있 는지가 사실 가장 먼저 알아야 할 부분이 아닐까요? 제품을 생산하기 전에 고객에 대한 분석과 연구를 통해 제품의 가능성 과 소비자들이 제품에 대한 욕구를 가졌 는지가 우선이고 이 부분에 대한 답을 풀 어가는 출발점은 바로 고객에 주목하는 것입니다. 소비자들이 좋은 제품이라는 것은 인지했지만 필요로 하지 않은 제품 이라면 좋은 제품이라는 것은 무의미한 것이겠죠. 마케팅의 부재도 한몫합니다. 만약 그 들이 충분한 시장 조사를 통해 많은 소비 자가 요구하는 제품을 만들어 냈다고 합 시다. 그럼 이제 이 제품을 팔기 시작하

서류 분실

개인이 서류를 분실 할 경우, 이를 회 수해야 하나 회수가 불가능할 경우 후속 조치가 매우 중요하다. 또한, 이 후속조 치를 통해 분실된 서류가 악용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사실 관계] 의뢰인은 본인의 자녀들을 학교에 데 려다 줄 때, 운전면허증, 주민등록증, 수 첩과 같은 중요한 문서를 가지고 있었다. 학교에 도착하면서, 들고 온 서류가 없음 을 알아챈 의뢰인은, 이를 찾으러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 몇몇 학부모들은 한 학 부형이 서류를 가져간 것을 목격했다고 진술했다. 의뢰인은 이러한 상황에서 무 엇을 할 수 있는 지 문의했다.

[법적 조언] 재발급 가능한 서류들은 즉시 재발급 신 청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분실된 서류에 대해 경찰서에 가서 분실신고를 해야 한다. 도난 신고는 할 수 있지만, 경찰이 도난 사 건으로 수사하기에는 증거가 충분하지 않 다. 그 이유는 범인으로 의심되는 학부형은 의도적으로 의뢰인에게서 서류들을 훔치 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주인이 없는 물 건이 길가에 떨어져 있던 것을 발견해 주웠 고, 서류들의 주인이 누구인지 확인하기 쉽 지 않았다고 주장할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물건을 주운 사람의 법적 의무는 존 재한다. 이 경우는 멕시코 민법상 소유주 불상에 따른 물건 획득행위(Adquisición de Bienes Mostrencos)에 해당하고, 물건을 주

면 바로 판매로 이루어질까요?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마케팅 없이는 제품을 판매 할 수 없습니다. 우연히라도 팔렸으면 하 는 마음가짐은 지금같이 치열한 경쟁 사 회 안에서는 절대 통하지 않습니다. 그렇 게 제품이 판매되지 않는다는 것은 곧 망 한다는 뜻이고 그렇기 때문에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은 옵션이 아닌 너무나도 당 연한 절차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업 체가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 마케팅을 건너 뛰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곧 시간을 아끼기 위해 시계를 멈추는 것과 같은 의 미입니다. 물론 대부분의 업체가 좋은 제품을 생 산하고 유통하는 데 관심을 쏟기 때문에 사전 시장조사나 마케팅에 관련된 전문 성을 지니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한 중요성을 미리 인지하고 큰 시장에 진출하기 전에 준비하게 된다면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을 높임과 동시에 실 패할 확률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요? 세상에 성공을 원하지 않는 사람은 아 무도 없습니다. 하지만 성공에만 집착한 나머지 준비를 소홀히 하고 기대감과 자 신감으로 인해 무모하게 시도하는 것보 다는 실패하지 않겠다는 절실함으로 목

운 사람은 가까운 경찰서에 3일 내에 맡겨 야 할 의무가 있다. 경찰은 분실물 공고를 하게 되고, 공고 후 한달 내에 주인이 나타 나지 않으면 공매절차를 통해 국고로 환수 하게 된다. 한편, 한국은 유실물을 국고로 환수하지 않고 습득자에게 그 소유권을 인 정한다. 민법 제253조(유실물의 소유권취득)에서 ‘유실물은 법률의 정하는 바에 의하여 공고 한후 1년내에 그 소유자가 권리를 주장하 지 아니하면 습득자가 그 소유권을 취득한 다.’고 하고 있고, 유실물법 제4조(보상금) 에서 ‘물건의 반환을 받는자는 물건가액의 100분의 5내지 100분의 20 범위내에서 보 상금을 습득자에게 지급하여야 한다.’라고 고 되어 있으므로 경찰에 신고하면 14일간 공고를 하므로 1년 14일내에 주인이 나타 나지 않으면 습득자가 소유권을 취득하게 된다.

표를 향해 달려가는 것이 맞는 선택일 것 입니다. 단순히 의욕만으로 더 큰 시장에 진출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준비의 단계 를 통해 제대로 된 정보를 알고 실행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겠죠. 매년 수많은 한국 업체들이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다가 번번이 문턱에서 좌절 하거나 진출하긴 했지만, 마케팅의 부재로 인한 현지화에 실패하고 있습니다. 원인을 알았다면 제대로 된 준비를 통해 두 번 실 패는 하지 말아야 하겠죠? 성공의 반대말 은 실패가 아니라 포기입니다. 실패를 거 울로 삼아 제대로 된 준비를 통해 끈기를 가지고 진행한다면 결국 성공은 노력을 배신하지 않을 것입니다.

알렌정 (Allen Chung) 토론토대 경영학, 심리학 ALC21 Inc. 대표 및 컨설턴트 www.alc21.com Fuerza North America 대표 Zenex Enterprises 부사장 SZM Inc. 북미 대표이사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법적 근거] 유실물 처리: 연방 민법 제 774~787 조, 멕시코시티 민법 제 774~787조.

엄기웅 멕시코 Mundus Apertus 법무법인 대표 변호사 고려대 정치학사 / 서울대 경제석사 멕시코 UNAM대 법학사 (논문과정 수석졸업) 현, 멕시코 Mundus Apertus 법무법인 대표 변호사 연방대법원 승인 유일 통번역사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JUL 26, 2019

휴스턴

| A13 |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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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37 |

|칼럼|

ㅣ문화칼럼ㅣ

지나친 투기 – 거품 – 주식 폭락 – 대공황 유럽이 1차 세계 대전의 후유증을 앓고 있을 때 미국은 끊임없는 발전 과 끝이 보이지 않는 번영으로 풍요 를 넘어 광란의 20년대를 구가하게 되었다. 그도 그럴 것이, 막판에 뛰어 들어 승전국이 된 미국은 폐허가 되 어버린 유럽 재건에 물자를 대기 위 해 공장들이 쉴틈없이 가동되었기 때문이다. 1925년에 18만3천9백개 의 공장이 4년 후에는 20만6천7백 개로 늘었다. 이에 따른 생산과 고용 지수는 계속 상향선을 그을 수 밖에. 아, 물론 부자들이 돈을 긁어 모으는 속도에 비하면 가난한 서민이 가난 에서 벗어나는 속도는 턱없이 느렸 지만. 하지만 전기가 일반 가정에 보급 되자 서민 생활 수준이 확 달라졌다. 진공청소기로 청소를 끝낸 후 냉장 고로 달려가 시원한 맥주 한 병 꺼내 들고 소파에 누워 라디오를 듣는다. 퇴근하는 남편의 자동차 엔진 소리 가 멈추면 오븐에서 갓 구워낸 통닭 으로 저녁상을 차린다. 얼른 먹고 영 화관에 가야지. 지금은 ‘뭐, 이런 걸 가지고…’ 하겠지만 그 당시에는 촛 불 대신 전등, 빗자루 대신 진공청소 기, 마차 대신 자동차, 게다가 라디오 에 영화까지…. 사치품이 필수품으 로, 허황된 꿈이 현실로 확 당겨 진, 가슴뛰는 나날이었다. 이들은 애국심도 남달랐기에 전 쟁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발행된 Liberty 채권이라는 국채를 사 들고 있었다. 6개월마다 이자를 받으면서

신문을 통해 오늘의 채권 가격을 확 인, 시장에 내다 팔면서 비로소 투자 라는 개념이 생겼고 이는 곧바로 주 식 투기로 이어졌다. 힘든 육체 노동 없이도 쉽게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 을 찾은 듯한 착각에 사로잡히게 되 었다. 금 캐러 막무가내로 서부로 향 하던 윗 세대가 연상되리 만큼 그 환 상의 늪은 깊어만 갔다. 때맞춰 금융계에서는 이들에게 위 험 부담이나 거품 같은 부정적인 요 소는 뒤로 숨긴 채 전국 곳곳에 증 권 거래소를 설치하고 브로커들을 배치, 뒷돈 대주며 투기에 열중하게 했다. 적은 돈을 담보로 브로커로부 터 큰 돈을 빌려 우량주에 투자, 지랫 대 효과를 보는 마진 구매 (Buy on

Margin)에 심취하기에 이른다. 1928 년 주식의 90%가 마진구매에 의한 거래였고 같은 해 은행 총 대출의 40%가 마진구매를 위한 대출이였다 니… 집에만 있던 여성들이 주식시 장에 뛰어들어 남자에 비해 판단 능 력이 떨어진다는 통념을 깨버렸고, 구두를 닦아 주면서 귀동냥으로 얻 은 정보로 주식투자에 성공한 구두 닦이도 있었다. 그. 런. 데… 1929년 10월 23일 수 요일, 어찌된 일인지 뉴욕 월가에서 는 아무런 사전 조짐도 없이 주식을 팔겠다는 사람만 몰렸지 사겠다는 사람은 없었다. 지난 5년 간 생성된 거품이 보이기 시작한 것. 그 날 2백 50만 주가 팔리는 데에는 그리 많은

<미국사 35> 시간이 소요되지 않았다. 그리고 검 은 목요일 모두가 내다 팔려고 하기 때문에 주식이 휴지조각으로 변하는 금융참사가 덮치자 소비시장이 위축 되어 대공황으로 이어졌다. 미국에서 시작된 이 대공황의 파 급 효과는 엄청났다. 이를 지켜 본 좌 익사상가들은 이를 자본주의의 종말 로 여기고 공산주의를 내세우기 시 작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나라마 다 공산당을 비롯한 좌파들이 판을 치게 되자 이를 막기 위해 각기 독특 한 형태의 새로운 전체주의 성향의 세력이 형성된다. 이탈리아와 스페 인에서는 파시즘이, 독일에서는 파 시즘에 인종주의를 조합한 나치즘이 형성되었으며, 일본에서는 일본 제 국주의가 등장, 만주 침략에 이어 중 국 본토까지 넘보는 계기가 되었다. 그 후 이러한 일련의 음산한 기운은 세계 제 2차 대전으로 이어지고.

김예자 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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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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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일본 경제도발 이어, 중·러 안보도발까지 러 조기경보기, 독도 영공 2차례 침범… 우리 전투기들 경고사격 중·러 군용기 4대 KADIZ 진입… 동해상 한일중러 4국 동시 출격 러시아 군용기가 23일 독도 영공을 두 차례 무단 침범했다. 외국 군용기가 한 국 영공을 침범한 것은 사상 최초로, 우 리 군은 경고사격 수백 발을 가해 응수 했다. 영공을 침범한 군용기와 별도로 중국ㆍ러시아 군용기 4대가 이날 3시간 여 동안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ㆍ카 디즈)과 일본방공식별구역(JADIZㆍ자 디즈)을 넘나들며 노골적인 무력 시위를 벌였다. 중ㆍ러는 동해에서 사실상의 연 합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동북아에 이어 인도ㆍ태평양까지 영향을 뻗치는 미국 을 견제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 일 갈등으로 균열 조짐을 보이는 한미일 군사 공조를 뒤흔드는 동시에 한반도를 무대로 ‘북중러 연대’를 강화하려는 의도 도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은 수출규 제 조치를 앞세운 일본의 ‘경제 도발’에 이어 중ㆍ러의 ‘군사 도발’까지 감당해 야 하는 처지가 됐다. 그러나 미국의 군 사ㆍ외교적 지원 말고는 강력한 대응책 이 없는 무기력한 상황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중국의 H-6 폭격기 2대와 러시아의 TU-95 폭격기 2대 및 A-50 조기경보통제기 1대 등 군용기 5 대가 카디즈에 진입했다”며 “이중 러시 아 A-50은 독도 인근 영공을 두 차례에 걸쳐 7분간 침범해 우리 군이 대응 조치 를 취했다”고 밝혔다. A-50은 이날 오전 9시9분부터 3분간 독도 영공을 5㎚(노 티컬마일ㆍ약 9.26㎞) 침범했고, 이어 오 전 9시 33분 다시 나타나 독도 영공 3.5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0%를 돌파하며 8개월만에 최고치를 갱신했다.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의 강경한 일본·야당 압박엔 ‘믿는 구석’ 이 있다는 평가다. 우리 국민이 일본과 경제전쟁 중인 정부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는 판단이지만, 과도한 이념공세 나 반일정서를 활용한 편가르기는 부 작용을 가져올 것이란 우려가 여권 내 부에서도 제기된다. 리얼미터가 22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신뢰 수준 95%, 표본오차 ±2.0% 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4.0% 포인트 오른 51.8%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11월3주차(52.0%) 이후 8개 월여만의 최고치로, 남북미 정상회담 성사 직후인 이달 초 51.3%보다도 높 은 수치다. 민주당 지지율도 42.2%로 상승세를 보인 반면, 한국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2% 포인트 내린 27.1% 로 황교안 대표가 선출된 2월 전당대 회 직전까지 추락했다. 일본의 부당한 경제 보복 조치와 상 식 이하의 한국 비난 발언에 반일 감

㎚(약 6.4㎞) 구간에서 무단 비행했다. A-50은 오전 9시 56분쯤 카디즈를 빠져 나갔다. 긴급 출격한 우리 공군 F-15K와 KF16 전투기가 미사일 회피용 플레어(항공 조명탄) 20여발과 기총 360여발을 경고 용으로 발사, 동해상에서 무력 충돌 위기 가 한 때 치솟았다. 합참 관계자는 “다른 나라 군용기가 우리 영공을 침범한 것도, 중ㆍ러 군용기가 동시에 카디즈에 진입 한 것도 처음”이라며 “카디즈에 진입한 다른 나라 군용기를 상대로 우리 군이 경 고 사격을 한 것도 최초”라고 설명했다. 중ㆍ러 군용기가 카디즈에 체류한 시 간은 각각 약 1시간 25분(중국)과 약 1시 간 33분(러시아)인 것으로 파악됐다. 중 국 군용기 2대는 오전 6시44분 이어도

북서쪽에서 카디즈에 진입, 오전 7시49 분쯤 대마도 인근 자디즈를 지나 오전 8 시44분쯤 동해 북방한계선(NLL) 북쪽에 서 러시아 군용기 2대와 합류한 뒤 기수 를 남쪽으로 틀었다. 이에 일본 자위대 군용기도 긴급 출격, 한ㆍ일ㆍ중ㆍ러 군 용기가 동시에 동해상에 출격하는 초유 의 사태가 벌어졌다. 자칫 군사 충돌로 번질 수 있었던 일촉즉발의 상황은 오후 1시38분쯤에서야 종료됐다. 우리 정부는 중ㆍ러에 즉각 항의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 연방안보회의(FSC) 서기에 "우리는 이 사태를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으며, 이런 행위가 되풀이될 경우 훨씬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항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외교부와 국방

부는 주한 중국ㆍ러시아 대사관 관계자 들을 불러 엄중 항의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그러나 독도 영공 침 범과 카디즈 무단 진입에 전혀 문제가 없 다고 버텼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 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방공식별 구역은 영공이 아니며 국제법에 따라 각 국은 비행의 자유를 누린다”고 말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 역시 “자국 군용기가 동해를 비행하는 동안 타 국 영공을 침범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지난해 이후 카디즈 내 ‘무력 도발’의 빈도와 강도를 끌어올렸 다. 중국군은 지난해 동해 카디즈에 8차 례 무단 진입했고, 올해 1월엔 처음으로 울릉도와 독도 사이로 진입했다. 러시아 도 올해 들어 3차례 카디즈에 들어왔다.

청와대 ‘일본 강경론’에 지지층 결집했다 정이 불붙고 있다는 게 여당과 전문가들 의 평가다.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 장은 “일본의 한국 때리기로 문재인 정 부 지지층이 결집하는 현상으로 보인다” 며 “일본 제품 불매운동 등을 보면 당 분간 정부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 는 “일본 자민당의 궁극적 목표는 한국 정권을 일본 입맛에 맞게 바꾸려는 것” 이라며 “일본의 지속적인 괴롭힘에 우리 국민이 결집한 것은 예견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을 필두로 여권 이 강경대응을 주도한 것도 주효했다는 평가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은 “조국 수석이 이른바 ‘사이다 발언’으 로 여론의 구심점이 됐다”고 짚었다. 민 주당 지도부의 한 의원은 “지금은 일본 의 부당함을 전 세계에 알리면서 국민이

단결해 일본이 추가 보복조치를 취하지 않도록 압박해야 한다”며 “우선 정부가 일본과의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 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부에 대한 호의적 여론을 감안할 때 당분간 여당이 정국주도권을 놓치지 않 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해찬 대표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 안에 일본 수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예 산을 더했는데 한국당이 끝내 외면하고 말았다”며 한국당을 압박한 게 대표적이 다. 여론의 지지를 바탕으로 추경, 민생 법안, 개각 문제를 정면 돌파하려는 게 여당의 의도로 해석된다. 배종찬 연구소 장은 “한국당이 추경에 계속 발목을 잡 으면 경제 문제에 ‘야당 책임론’이 불거 질 수 있다”며 “여당으로서는 한결 여유 가 생기면서 최소 9월까지는 정국을 주 도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그러나 청와대와 여당의 강력한 대 응과 ‘친일’ 프레임이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민주당 한 중진 의원은 “장기적으로 정부가 성과를 내 지 못하고 경제 상황이 악화되면 지지 층이 떨어져 나갈 것”이라며 “야당 일 부 인사가 이해할 수 없는 언행을 하더 라도 달래서 함께 대응해야 한다”고 말 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이 문제 를 친일 내지 역사 문제로 끌고 갈수록 미국이나 유럽연합(EU) 등 다른 나라 가 개입을 꺼릴 것”이라며 “친일 등 역 사 분쟁이 아닌 경제 분쟁으로 대응해 야 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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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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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99.99999999% 불화수소 특허 받고도 8년을 묵힌 한국

23일 오전 9시 충남 금산의 화학·플랜트 업체 C&B산업의 회의실. 이 회사 임원진 은 이날 6년 전 취득한 초고순도 불화수소 의 특허 출원서를 꺼내놓고 다시 머리를 맞 댔다. 독자 개발한 초고순도 불화수소 정제 기술의 자체 상용화를 놓고 2시간여의 난 상토론 끝에 내린 결론은 6년 전과 마찬가 지로 ‘불가’였다. 이 회사 김 모(56) 대표는 회의 직후 “우리 기술은 자신 있지만 만만 치 않은 비용과 높은 진입장벽은 그때나 지 금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초고순도 불 화수소를 6년 전 개발했지만, 매출 100억원 남짓한 중소기업으로서 이번에도 자체 상

용화는 불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이 회사가 반도체 공정에 쓰이는 초고 순도 불화수소 기술을 개발한 건 2011년, 2013년에는 특허출원까지 마쳤다. 불화수 소에 있는 수십 가지의 불순물 비중을 10 억분의 1까지 걸러내는 기술이 특허의 핵 심이다. 불화수소에 소량의 과산화수소를 넣은 뒤 초음파를 쏴 걸러내기 가장 어려 운 불순물 중 하나인 비소가 많이 접착되 도록 해 순도를 높인 기술이다. 특허 내용 을 살펴보면 일본이 수출을 규제하고 있는 순도 99.999%(파이브 나인)보다 훨씬 높은 99.99999999%(텐 나인)의 불화수소를 7번

의 실험을 통해 정제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고 업체 측은 주장했다. 묵혀뒀던 특허를 다시 꺼내 든 건 최근 일본의 수출 규제로 고순도 불화수소가 주 목받으면서 상업화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 해서였다. 하지만 김 대표는 “당시나 지금 이나 우리 같은 조그만 중소기업이 직접 상 용화하는 건 쉽지 않은 것 같다”고 했다. 그 는 비용과 인력 외에도 불화수소 공장을 지 을 경우 부닥칠 지역 주민의 반대와, 열 군 데 이상을 쫓아다니며 비슷한 내용의 인허 가를 받는 것도 감당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김 대표의 고민은 국내 중소 반도체 소 재·장비업체가 한결같이 맞닥뜨리고 있는 장벽이다. 소재나 장비 업체의 경우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해도 상업화까지는 크 고 작은 산을 넘어야 한다. 우선 시제품 생 산라인과 각종 분석 장비를 확보해 1차 테 스트, 전문 기관의 2차 테스트,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의 양산 테스트 등을 거쳐야 한 다. 이 회사의 경우도 10억원 정도 하는 금 속분석 장비를 사고, 시제품(파일럿) 생산 라인을 구축하는 데만 줄잡아 40억~50억원

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 정부는 이런 소재·장비 업체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국산화율을 높이기 위해 한국 나 노기술원이나 나노융합기술원, 나노종합기 술원 등을 운영 중이다. 10여 년 전 설립된 이 기관들은 200㎜ 웨이퍼로 40nm(나노미 터)급의 반도체 생산 장비나 소재를 테스트 할 수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나 SK하이닉 스는 현재 300㎜ 웨이퍼를 사용해 7~14nm 급의 반도체를 생산한다. 이종희 한국 반도 체·디스플레이기술협회 전무는 “반도체 업 계는 하루가 멀다하고 초미세공정(스케일 링 다운)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중소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테스트 장비는 10년, 15년 전 수준에 정체돼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 실제로 한국 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 회가 지난해 국내 소재·장비업체 66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최종 업체가 요구하는 300㎜에 대응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곳은 4곳에 불과했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소재나 장비를 개발해도 삼 성전자나 SK하이닉스의 양산 테스트를 받 으려면 짐을 싸 들고 벨기에나 미국 등을 오가며 인증서를 받아와야 한다”고 말했다. 염근영 성균관대 신소재공학부 교수는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반도체 비중이 큰 만큼 국내 소재·장비 업체를 육성해야 한 다”며 “특히 반도체 소재 장비의 국산화율 을 높이려면 300㎜ 기반의 전후 공정과 분 석 설비를 갖춘 1차 테스트 베드가 절실하 다”고 말했다.

맥주·옷 이어 이제는 일본약 아웃, 약사회 잇따라 동참 할 다른 약이 있다면 적극적 으로 안내해주면 조금이라도 일본 의약품 소비를 줄일 수 있겠다”는 댓글이 달렸다. 일본의 경제보복 수출규제 에 맞선 일본 제품 불매운동 이 식품과 소형가전 등 공산 품에서 의약품으로 번질 모 맥주·옷 이어 이제는 일본약 아웃, 약사 회 잇따라 동참 22일 소셜미디어(SNS)인 트위터에 올 라온 글이다. 글쓴이는 2012년 코트라 (KOTRA)의 자료를 인용한다며 “일본은 세계적 제약 산업 강국이다. 전 세계 의약 품 시장(매출)에서 북미, 유럽,아시아·아프 리카·호주 뒤를 잇는 4번째 규모를 자랑한 다”고 썼다. 여기엔 “약사님들이 분발해주 시면 정말 좋겠다. 전문지식이 있으니 대체

양새다. 트위터나 유튜브 등 SNS를 위주로 한 일본 약과 대체 약에 대 한 정보공유가 활발히 이뤄지면서다. 약사 단체까지 가세했다. 16개 시·도 약사회 중 전북을 시작으로 경남과 부산 등 현재까지 세 곳의 지역 약사회가 불매운동을 선언하 는 방식으로 동참하고 있는데 다른 지역으 로 퍼질 가능성도 있다. 22일 부산시약사회는 한국 수출제한 조 치로 경제적 피해를 보고 있는 일본 아베 정권을 규탄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부산시약사회는 “일본의 아베 총리와 극우 파들은 우리 민족에 대한 무자비한 착취와 탄압으로 얼룩진 제국주의 침략 역사를 부 정하고 있다”며 “일본에 자충수가 될 것”이 라고 지적했다. ‘짐승보다 못한 행동’이라 규정하면서 부산 약사들은 여기에 분노하 고 있고, 자발적으로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우후죽순 나서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전북과 경남약사회 등도 불매운동을 선 언했다. 전북약사회는 “일본이 경제보복 조치를 철회할 때까지 모든 일본 제품과 일본 의약품 불매운동을 선언한다”고 밝혔 다. 전북약사회는 회원들에게 불매운동 참 여 독려 문자를 발송했고, SNS 등을 통해 협조를 구했다. 경남약사회 측도 “일본 의 약품 판매와 소비를 자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종석 경남약사회 회장은 “상임 이사회에서 충분히 논의했는데 대부분의 정서가 그렇다”며 “법에 저촉되지 않는 범

日 관광객 “나도 안가”…日 방한시장 '적신호' 일본 수출 규제 조치에 국내에서 일본 여행을 거부하는 운동이 확산하면서 일 본인 방한 시장도 얼어붙기 시작했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23일 한국에서 일 본 불매운동과 일본 여행 보이콧 운동 이 일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일본에 서도 한국 제품 불매 운동과 한국 여행 보이콧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 A 일 본 전문 인바운드 여행사 대표는 “올가 을 예약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 해 절반가량으로 뚝 떨어졌다”면서 “아 직은 기존에 예약한 일본인 여행객들이 있어 피해가 거의 없지만, 신규 예약이 급감하고 있어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업계 전반으로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A 여행사는 “수익

성이 좋은 인센티브 단체에 대한 예약 문의가 거의 없는 것이 문제”라면서 “이 번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기존 예약물 량 취소까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명동이나 홍대, 경복궁 등 일본인 관 광객이 주로 찾는 주요 여행지에서도 일본인 관광객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지난 21일 서울을 찾은 일본인 B 씨는 “한국에 와보니 일본에 대한 반감을 더 크게 느끼고 있다”면서 “이번에 귀국하 면 당분간 한국을 찾지 않을 계획이다” 고 밝혔다. 명동에서 노점상을 운영하는 C 씨는 “일본인 관광객 수가 줄어든 것 같지는 않지만, 예전보다 확실히 조심스 러워 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관광공사도 사태를 주의깊게 관

찰하고 있다. 당초 한국관광공사는 올 해 방한 일본인 관광객 수를 역대 최고 치인 370만 명을 예상했지만, 이번 사태 로 목표 달성에 어려움에 처했다. 이에 한국관광공사는 주요 일본 인바운드 여 행사와 저비용항공사 등과 회의를 열어

위 내에서 성명을 발표하게 됐다”고 말했 다. 유튜브에서 개인 채널을 운영 중인 약사 들도 이런 흐름에 앞장서고 있다. 현직 약 사로 구독자가 15만명에 이르는 인기 유 튜버 약쿠르트는 지난 16일 일본 의약품 을 대체할 품목을 소개하는 영상을 올렸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일본 약 알아보고 대체 품도 알아보았습니다’란 제목의 영상은 22 일까지 5만회가량 조회됐다. 영상에선 한 국다케다제약의 알보칠(구내염 치료제)과 화이투벤(두통약), 액티넘(비타민)과 한국 코와의 카베진(위장약) 등 인지도 높은 일 본산 일반의약품과 대체 가능한 국산약이 소개됐다. 비슷한 콘텐트도 속속 올라오고 있다. 구독자를 25만명 보유한 약사 유튜브 채널 ‘약사가 들려주는 약 이야기’에선 ‘약 국서 판매하는 일본 제약회사 제품은’이라 는 주제로 방송했다.

상황 파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내달 30일과 31일 열릴 예정이었던 ‘제9차 한·중·일 관광장관 회의’에도 악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했 다. 지금으로서는 당초 계획대로 행사 준비를 진행하고 있지만, 양국 관계가 더 경색될 경우 일본 측의 불참과 이로 인한 ‘반쪽행사’, 또는 행사 전면취소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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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일본과의 교류 전면 중단 추진 부산시가 일본의 경제 보복에 맞서 일본

등 한일 관계를 악화시키는 사건들이 일어

과의 교류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 혔다. 교류 중단 검토는 전국의 지방정부 가운데 처음이고, 특히 부산은 역사적·지 리적으로 일본과 가장 가까운 지역이어서 다른 지방정부로도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23일 “부산시의 한일 교류 행사를 전면 재검토한다”며 “일본 정 부가 부당한 경제 제재를 철회하고 발전적 한일 관계를 위해 노력한다면 부산시의 일 본과의 교류 사업은 모두 즉시 원상 복귀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일본이 한국에 대한 경제 제재를 철회할 때까지 부산시가 주관하는 일본과의 모든 교류 사업을 중단 하겠다는 것이다. 이어 오 시장은 “부산시 는 일본 정부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원칙적 대응에 전적인 지지를 보낸다. 지금과 같은 양국 간의 긴장 관계는 온전히 일본 아베 정부의 잘못된 정책에 따른 것이다. 일본 국민에게도 결코 이익이 되지 않는 잘못된 정책이다. 일본의 경제 보복 철회를 요청한 다”고 밝혔다. 현재 부산시와 산하기관인 부산국제교 류재단 등이 진행하는 교류 사업은 후쿠오

류 사업은 민간단체의 의견을 존중해서 계 속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자매도시와 우호협력도시에도 불똥이 튈 수 있다. 현재 부산시는 후쿠오카·시모 노세키와 자매결연, 오사카·나가사키와는 우호협력을 맺고 있고, 후쿠오카·시모노세 키에 맞교환 형식으로 공무원 1명씩을 서 로 파견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금 까지 평화의 소녀상과 강제징용 노동자상

났지만 부산시가 일본과의 교류 사업을 먼 저 중단한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앞서 일본인과 재일동포로 구성된 시민 단체 `노 모(NO MORE) 왜란 실행위원회’ 소속 회원 17명은 지난 22일 부산시 동구 초량동 일본영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앞 을 찾아왔다. 이 단체의 가와모토 요시아키 (77) 대표는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간 조선 인 여성을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 앞에 무 릎을 꿇고 용서를 구했다. 이어 회원들은 경남 거제시 칠천량 해전 공원을 방문하고 일본의 조선 침략과 만행 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칠천량 해전은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의 조선 수군에게 잇따라 패배했던 왜군이 거제도 앞바다에 서 원균이 이끄는 조선 수군을 대패시킨 전 투다. 회원들은 23일 일본군 위안부 관련 자료 들이 전시된 부산 남구의 `민족과 여성 역 사관’을 방문한 뒤 일본으로 돌아갔다. 노 모 왜란 실행위원회는 2000년부터 부산 등 임진왜란 유적지를 찾아다니며 일본의 침 략정책을 비판하고 있다.

하한 사건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 지 않았으나 이번 소송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대로 처리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 5월 27 일 법원이 노조에 대해 `주총을 방해하지 말라`는 결정을 내리자마자 주총이 열리 는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으로 들어가 닷 새간 무단 점거했다. 사측은 이 기간 노조 가 회관 내 수영장과 음식점의 영업을 방 해하고, 회관 내 강당 의자와 단상 등 기 물을 파손했다고 밝혔다. 또 현대중공업은 노조가 회사 본관 유 리문을 부수고, 주총이 끝난 뒤에도 파업 을 이어가면서 생산을 방해하고 가전제 품 등 회사 기물을 파손했다며 책임을 묻 겠다는 입장이다. 사측은 한마음회관에서 발생한 피해액을 10억원 상당으로 집계 하는 등 노조의 불법 파업 과정에 90억원 대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손배소에 앞서 노 조와 간부 조합원 10명이 재산을 처분할 우려가 있다며 이들을 상대로 울산지법

에 30억원대 가압류 신청을 했고, 법원 은 가압류를 결정했다. 현대중공업은 불 법 파업과 파업 중 불법행위를 한 조합 원에 대해서도 징계와 법적 조치를 진 행하고 있다. 회사 내부적으로는 물적분 할 반대 파업 과정에서 불법행위를 하 는 등 사규를 위반한 조합원 1300여 명 을 내부 징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4명은 폭력 등으로 해고됐다. 폭력 등 불법행위를 한 혐의로 조합원 100여 명 도 경찰에 고소·고발했다. 노조 지부장 등 노조 간부 2명은 주총장 기물을 파손 하고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경찰 조사 를 받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불법행위 엄단을 내세우자 노조가 반발하면서 임 단협은 난항이 예상된다. 노조로서는 조 합비 등으로 마련한 노조 기금이 130억 원 정도(6월 기준) 남아 있으나 파업에 따른 비용 지출이 많아 이번 손배소 결 과에 따라 재정 압박을 받을 수도 있다. 노조는 조합비 인상을 추진했으나 이날 총회에서 부결됐다.

▲ 지난 22일‘NO MORE 왜란 실행위원회’회원들과 함께 부산을 방문한 가와모토 요시아키 대표가 부산 동구 초량동 일본영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무릎을 꿇고 있다.

카포럼, 한일해협시도지사회의, 조선통신 사 파견, 나가사키현 우호교류 협의서 체 결, 오사카투어엑스포 참가, 한중일 아동교 류 그림전, 시모노세키 마라톤교류 등 다양 하다. 부산시는 곧 행정부시장이 주재하는 교 류 사업 검토회의를 열어 중단할 사업을 확 정한다. 부산시가 주관하는 교류 사업은 즉 각 중단하고 민간단체와 함께 진행하는 교

"법대로 처리" 현대重 '주총 폭력'

노조에 90억 손배소

현대중공업이 노조의 불법행위에 대 해 칼을 빼 들었다. 현대중공업은 23일 물적분할 반대 파업 과정에 주주총회 장을 무단 점거하고 생산을 방해한 책 임을 물어 현대중공업 노조에 90억원 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사 측은 이날 입증 자료가 확보된 30억원 에 대해 1차 손배소를 제기하고, 추후

62억원에 대한 손배소를 진행할 계획이 다. 현대중공업이 이번에 제기한 손배소 금액은 역대 최대 규모다. 사측은 최근 몇 년간 노조 파업으로 손 실이 발생하면 손배소를 제기했으나 금 액이 크지 않았고, 임금·단체협상이 타결 되면 이에 대한 보상으로 소송을 취하했 다. 현대중공업은 과거 손배소는 이미 취

기아차, '신차·환율' 효과에 실적 '쾌속질주' 기아자동차가 2분기 연속 5,000억원대 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텔루라이드 등 SUV(다목적스포츠차량)가 북미시장에 서 큰 인기를 얻고 원화 약세로 인한 환 율 효과가 호실적을 이끌었다는 분석이 다. 기아차는 23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19년 상반기 콘퍼런스콜’을 열고 올 2 분기 영업이익(이하 연결재무제표 기준) 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3% 증가한 5,33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증권가 에서 예상했던 전망치 4,593억원(에프엔 가이드 기준)을 훌쩍 넘어섰다. 2분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3.2% 늘어

난 14조5,066억원을 기록했고 순이익은 5,054억원, 영업이익률은 3.7%를 나타냈 다. 텔루라이드와 쏘울 등 수익성이 높은 신규 SUV 신차효과가 실적 개선의 선봉 에 섰다. 2분기 판매량은 70만2,733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5% 줄었지만 SUV 중 심의 제품 믹스(시장·제품별 판매 비율) 개선 등으로 매출이 크게 늘었다. 우호적인 환율도 영업이익 회복에 결 정적 역할을 했다. 해외 수출 비중이 큰 자동차 산업은 환율이 오르면 영업이익 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기아차 관계자 는 “주요 시장의 수요 침체 영향으로 판

매물량이 감소하는 등 경영여건이 어려 웠다”며 “하지만 원화 약세 등 우호적 환 율 환경 등으로 경영실적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기아차 이번 상반기에 총 135만 2,629대를 판매했다. 매출은 26조9,510 억원, 영업이익은 1조1,277억원을 기 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2%, 71.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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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한류/스포츠뉴스

한국인인 줄 알았는데 마동석, 마블 '이터널스' 캐스팅에 재조명된 외국 국적 배우들 배우 마동석이 마블 히어로물 영화 '이 터널스(The Eternals)' 출연을 확정지으 면서 새삼 그의 국적이 화제가 되고 있 다. 일부 매체가 '한국인 최초' 마블 영화 주연이라는 수식어로 칭송하자 일각에 서는 "그가 한국인이 아니라, 한국계 미 국인(영문 이름: 돈리 Don Lee)이다"라 고 지적하고 나선 것이다. 마동석은 이터널스서 '길가메시' 역할 을 맡아 안젤리나 졸리와 셀마 헤이엑, 리처드 매든, 리아 맥휴, 쿠마일 난지아 니 등 쟁쟁한 해외 배우들과 어깨를 나 란히 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우 수현은 2015년 4월 어벤져스: 에 이지오브울트론에서 닥터 조 역할을 맡 아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마블 영화서 열 연했지만 주연으로는 마동석이 최초다. 마동석은 19살 되던 해에 가족과 함께 미국 오하이오주로 이민을 간 후 13년여 동안 현지에서 거주했다. 콜롬버스 주립 대학교에서 체육학과를 전공하였으며, 이종격투기 선수 마크 콜먼 등의 개인 트레이닝을 맡다가 33세에 영화 바람의 전설(2004년)에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한 국 활동을 시작했다. 마동석 외에도 국내 연예계에는 토종 한국인인 것 같지만 해외 국적을 가진 배우들이 꽤 있다. 이미 널리 알려진 재미교포 출신 배우

한고은이나 호주 국적의 정려원 외에 지 난해 '마녀'로 스타덤에 오른 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으로 천만배우에 등극한 최우식 또한 캐나다 국적이다. 최우식은 초등학교 5학년 때 캐나다

벤쿠버로 유학, 캐나다의 명문 사이먼 프 레이저 대학교에 입학해 무대연출학과를 전공했다. 원래 배우보다 연출에 더 관심 이 있었지만 친구가 “연기가 뭔지 안 다음 에 연출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라고 해

서 국내 대형 기획사 오디션에 응시를 하 며 국내 연예계에 발을 들여놓게 됐다. 반면 미국 국적을 포기하고 한국인이 된 배우도 있다. 2003년 '논스톱 4'로 데뷔하며 스타덤 에 오른 배우 한예슬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출생했으며 이름은 Leslie Kim(레슬리 킴)이다. 그는 테리토 스 고등학교를 졸업, 미국 세리토스 대학 에서 컴퓨터 그래픽을 전공했다. 하지만 한국에서 배우로 인정받고 싶다는 이유 로 2004년 1월 미국 국적을 포기했다. 최근 국내에서는 F4 비자 발급을 받기 위해 소송중인 유승준의 재판으로 인해 국적 논란이 뜨거웠다. 현재 국내서 경제활동이 가능한 F4비 자는 대한민국의 국적을 보유했던 자로 외국 국적을 취득한 자, 또는 만 60세 이 상의 동포, OECD국가 영주권 소지자, 국 내외 전문 학사 이상의 학위 소지자, 또 특정 자격으로 국내 6개월 이상 체류한 사실이 있는 자 등에게 취득을 허락하고 있다. 마동석, 최우식 배우 또한 외국 국적이 라 병역 의무가 없었지만 한국 국적을 버 린 유승준은 군입대를 수차례 공언하고 병무청 홍보대사로도 활동하다가 돌연 출국해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면서 국내 에서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는 차이가 있다.

‘이터널스’ 마동석, 마블 첫 한국계 주연배우 배우 마동석이 마블 스튜디오의 새 영화 ‘이터널스(The Eternals)’ 의 출연을 확정했다. 21일 소속사 빅펀치이엔티는 “마 동석이 마블 스튜디오의 새 영화 ‘이터널스’에 출연, 한국 배우로서 는 최초로 마블 스튜디오 영화의 주연으로 활약한다”고 밝혔다. ‘이터널스’는 수백만년 전 인류 를 실험하기 위해 지구로 온 셀레 스티얼이 만든, 우주 에너지를 정 식적으로 조종할 수 있는 초인적인 힘을 지닌 불사의 종족 이터널스가 빌런 데비안츠와 맞서 싸우면서 벌 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마동석은 극 중 ‘길가메시’ 역을 맡아 활약할 예정. 이는 ‘이터널스’ 의 주연진 10명 중 한 명으로, 마동 석은 한국계 배우 최초로 마블 스 튜디오의 주연 캐릭터를 연기하게 됐다.

마동석은 그간 독보적이고 리얼 한 연기력과 파워 넘치는 액션을 보여주며 한국을 넘어 아시아, 북 미 등 다양한 나라에서도 보기 드 문 비교불가한 그만의 캐릭터와 매 력을 선보여왔다. 그의 이러한 면 모는 마블 역사상 최초로 한국계 배우를 주연진으로 결정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앞서 영화 ‘부산행’, ‘범죄도시’, ‘성난황소’, ‘악인전’ 등으로 아시아 는 물론 칸 영화제와 할리우드 진 출 소식을 알렸던 마동석이 ‘이터 널스’로 마블 스튜디오에 합류하면 서 그의 행보에 대한 전 세계 팬들 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터널스’는 안젤리나 졸리, 셀 마 헤이엑, 리차드 매든 등이 출연 확정을 지었으며, '더 라이더'의 클 로이 자오가 연출을 맡을 예정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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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한류/스포츠뉴스|

이상민 13억원대 사기혐의 피소

"무고, 맞고소하겠다"

강성훈, 복귀는 꿈도 안 꿨으면 하는 논란 스타 1위 네티즌들이 복귀는 꿈도 안 꿨으면 하는 논란 스타로 가수 강성훈을 뽑았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다신 보지 말자" 복귀는 꿈 도 안 꿨으면 하는 논란 스타는?'으로 투표를 실 시한 결과 강성훈이 1위에 올랐다. 총 1만 7489표 중 4444표(25%)로 1위에 오른 강성훈은 2016년 젝스키스의 재결성으로 활발 히 활동하던 중 2018년 11월 팬들로부터 사기, 및 횡령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또한 대만 팬미 팅 무산, 무단 주거칩입 등 여러 논란에 휩싸이 며 팬들의 보이콧을 받았다. 결국, 강성훈은 젝 스키스 멤버로서의 활동을 중단했다. 2위로는 2135표(12%)로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가 선정됐다. 가수와 사업가로 승승장구하 던 그는 올해 초 클럽 버닝썬 폭행사건으로 촉 발된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돼 성접대 의혹 및 정준영 불법 촬영 동영상 공유 사건 등의 사건 에 휘말리면서 국민적 비난을 받고 은퇴를 선언 했다. 3위에는 1896표(11%)로 가수 유승준이 꼽혔 다. 그는 지난 2001년 공익근무 판정을 받아놓 은 상태에서 미국으로 가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 고 군대에 가지 않겠다고 밝혀 사회에 파문을 일으켰다. 이후 국내 활동 자체가 막힌 그는 소 송도 불사하며 한국 입국을 시도하고 있다. 이 외에 가수 고영욱, 정준영, MC몽, 마이크로닷 등이 뒤를 이었다.

그룹 '룰라' 출신 이상민(46)이 13억원대 사기혐의로 피소 된 심경을 밝혔다. 이상민은 23일 소속사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사 실과 전혀 다르다"면서 "나를 고소한 자를 무고 및 명예훼손 으로 맞고소하는 등 가능한 모든 법적 대응을 다할 계획"이 라고 알렸다. "실체적 진실은 수사기관에서 명명백백하게 밝혀지겠지만 간략히 말하면, 수년 전 지인으로부터 '모 건설사 브랜드 광 고모델을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광고모델 활동 및 광고주가 제작한 예능 프로그램에까 지 출연하는 등 광고 계약을 충실하게 이행했다. 그러나 고소 인 측은 오히려 나를 포함한 모든 출연진의 방송 출연료 및 인건비 등을 지급하지 않아 피해자들이 많은 상황이다." 이상민은 "나를 고소한 광고주는 3년 전 횡령죄로 7년6개 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현재 수감 중"이라며 "여러 정황을 종 합, 고려해 볼 때 아마도 고소인 측은 금전적인 이유에서 무 고한 나를 옭아매려는 의도를 가진 듯하다. 고소인 측은 형사 고소로 압박해 정당하게 취득한 광고모델료를 반환받고자 하 나, 나는 이미 계약에 정해진 내용을 이행해 광고모델료를 반 환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공인인 나를 둘러싼 불미스러운 일 로 대중들에게 심려를 끼치게 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허무맹랑한 고소 건으로 당황스럽지만, 슬기롭게 잘 헤쳐나 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고소인 A는 서울중앙지검에 이상민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상민은 A로부터 12억7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의 법률대리인은 "이상민이 2014년 '금융기관으 로부터 약 45억원 대출을 알선해주겠다'며 A에게 4억원을 받 았다"면서 "대출은 이뤄지지 않았으며, 이상민은 대신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A의 회사를 홍보해주겠다며 모델료 명 목으로 8억7000만원을 추가로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상민은 1994년 혼성그룹 '룰라' 리더로 데뷔했다. 2000년 대 사업 실패와 이혼의 아픔을 겪었지만, 최근 "수십억원의 빚을 다 갚았다"고 밝혔다. SBS TV '미운우리새끼', JTBC TV '아는형님' 등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류현진, 진짜 ‘최고’인 이유… 커맨드 찾는 능력 커맨드를 찾아가는 능력, 류현진(32·LA 다저 스)이 최고인 이유였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은 20일(한국시간) 미 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치른 마 이애미 말린스와의 ‘2019 미국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 아내며 1실점으로 호투했다. 볼넷 3개 포함 사 사구 4개에 피안타 4개를 허용하기도 했지만, 특유의 위기관리 능력으로 시즌 11승(2패)을 따 냈다. 이날 호투로 시즌 평균자책점은 1.78에서 1.76으로 낮췄다. 사실 초반 투구가 흔들렸다. 볼넷이 올 시즌 한 경기 최다인 3개를 내줬고, 몸에 맞는 공도 나왔다. 지난달 11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올 시 즌 2번째 몸에 맞는 공이었다. 특히 커맨드가 원 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류현진의 올 시즌 활약은 커맨드에 있다. 흔히 말하는 제구력인데,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원하 는 곳에 정확하게 공을 뿌리는 커맨드가 뛰어나 다. 이에 강속구가 아님에도 타자를 압도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볼넷 숫자는 줄이고, 땅볼 비율 은 끌어올렸다. 류현진 역시 “다저스의 분석 시 스템이 뛰어나기 때문에 타자의 약점에 정확하 게 공을 던지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이날 이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스트라이크 존에 걸쳐야 할 공들이 1~2개씩 빠졌다. 또한 주심의 스트라이크 존 역시 타이 트한 모습이었다. 피칭 컨디션이 그리 좋은 모 습은 분명 아니었다. 4회 실점도 이런 부분이 영향을 미쳤다.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

역시 “경기 초반 류현진의 커맨드는 평소에 보 여주던 모습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대단한 이유는 경기를 진행하면서 점차 자신의 커맨드를 찾아갔다는 점이다. 5 회부터 7회까지 피칭은 완벽했다. 5회 공 11개 로 삼진 1개 포함 삼자범퇴를 끌어냈다. 2~4 번 중심 타자를 상대로 내야를 벗어나는 타구 가 없을 정도로 위력이 더해졌다. 6회도 마찬 가지. 삼진 1개와 타구 모두 내야에 머물렀다. 특히 유격수 실책으로 주자를 내보낸 상황에 서도 침착하게 삼진과 투수 앞 땅볼을 유도했 다. 그리고 7회 공 13개로 삼진 3개를 솎아내 는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 로버츠 감독은 “5회 이후 6, 7회 좋은 공을 던졌다”라며 “초반 커맨드가 이뤄지지 않았지 만, 경기를 진행할수록 좋은 공을 던졌다는 것 은 그만큼 류현진이 정상급 투수라는 증거”라 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JUL 26, 2019

Enjoy

코 리 아 월 드 | 69 |

|연예/한류/스포츠뉴스|

핑클, 추억을 소환합니다 데뷔 21주년 베스트앨범

그룹 '핑클'이 데뷔 21주년을 맞아 베스트 앨범을 발표한 다. 핑클 제작사 DSP미디어에 따르면 '핑클 베스트앨범'은 8 월19일 발매된다. 데뷔곡 '블루레인'을 비롯해 '내 남자 친 구에게', '루비'(淚悲: 슬픈 눈물), '영원한 사랑' 등 히트곡 10곡이 실린다. 핑클은 14년만인 최근 완전체로 뭉쳐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캠핑클럽'에 출연하고 있다. DSP미디어는 "베스트앨범은 팬들에게 추억을 선물하고 그때의 감성을 함께 다시 한번 느껴보고자 기획됐다"면서 "10곡의 히트곡과 함께, 소장의 기쁨을 접할 수 있는 LP와 CD를 하나의 구성품에서 만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멤버들은 "추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팬들도 좋아할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1998년 데뷔한 핑클은 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 'S.E.S'와 함께 아이돌 걸그룹 시대를 연 주역이다. 2002년 이후 개별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공식 해체 선언은 하지 않았으나, 2005년 디지털 싱글를 끝으로 휴식기를 보내고 있다. 리더 이효리(40)는 솔로 가수로 활약 중이다. 옥주현(39) 은 뮤지컬배우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10월 '스위니 토드' 출연을 앞두고 있다. 이진(39)과 성유리(38)는 연기자로 TV 드라마에 나오고 있다. 최근 가요계에서는 이들이 완전 체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도 나돈다.

기자 목소리 변조, 인터뷰한 척 부산 KNN 과징금 3천만원 부산경남지역 민영방송사 KNN TV가 인터뷰 조작 방송으 로 지상파 최초로 과징금 3000 만원을 내게 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2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전 체회의에서 인터뷰 조작으로 과 징금이 결정된 KNN TV 'KNN 뉴스아이'의 안건 2건에 대해 과 징금액을 논의했다. 'KNN 뉴스아이'는 부산신항의 문제점을 지적한 2018년 11월23 일, 11월28일, 12월1일, 12월2일 보도에서 기자가 자기 목소리를 변조해 익명의 취재원을 인터뷰 한 것처럼 방송했다. 노년층 피부건조증 관련 1월7 일 보도에서도 기자가 자기 음성 을 변조해 피부건조증 환자와 인 터뷰한 듯 방송했다. 과징금액 결정에 대해 방심위

는 지역 방송사로서 열악한 경 영상황, 방송사 자체조사를 통해 관계자 징계, 인터넷 서비스 중 단 등 적극적 개선의지를 보인 점, 지상파 최초 과징금 부과 사 실 만으로도 무거운 제재로서의 상징성이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

방송법시행령에 따른 기준금액 (3000만원)에서 절반을 감경한 과징금 1500만원을 각각 결정했 다. 음성 변조를 통한 인터뷰 조작 으로 추정되는 보도 16건에 대해 서도 심의할 예정이다.

서울경찰청장 "양현석 성접대 의혹, 여성 진술 확보"

양현석(50)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이하 대표) 등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관련 여성들의 진술을 확보, 수사 의 실마리를 잡은 것으로 전해졌 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계좌추적이나 출국금지 같은 강제 수사도 검토 중이다. 이용표 서울경찰청장은 22일 출 입기자단과의 정례간담회에서 양 전 대표의 성접대 의혹 수사와 관 련, "수사로 전환해 할 수 있는 방 식대로 진행하려고 한다"고 밝혔 다. 이 청장은 "그동안 확보한 자료 를 분석했고, 관련자들을 소환해 진술을 받았다"며 "그 결과 수사로 전환할 만한 단서가 있었다"고 설 명했다. 성접대 의혹에 대해 진술한 관 련자들에 대해서는 "(유흥업소) 여 성도 있다"고 밝혔다.

계좌추적 등의 강제수사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경찰 관계자는 " 검토 중"이라면서 "출국금지 조치 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양 전 대표 등 4명을 성매매 알선 등 혐 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다. 입건 대상에는 양 전 대표 외에 말 레이시아 사업가와 유흥업소 직 원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양 전 대표는 2014년 9월 동남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말레이 시아 출신 금융업자 일행에게 성 접대를 제공했다는 의혹 등을 받 고 있다.


Movie

| 70 | KOREA WORLD

JUL 26, 2019

|영화소개|

The Lion King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에 시달리던 ‘심바’는 의욕 충만한 친구들 ‘품바’와 ‘티몬’의 도움으로 희망을 되찾는다. 어느 날 우연히 옛 친구 ‘날라’를 만난 ‘심바’는 과거를 마주할 용기를 얻고,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아 위대하고도 험난한 도전을 떠나게 되는데…

라이온 킹 (2019) 새로운 세상, 너의 시대가 올 것이다! 디즈 니가 선사하는 전설의 감동대작이 온다! 새로운 세상, 디즈니가 선사하는 전설의 대작이 오는 7월 17일 대한민국에 상륙했 다. 바로 그 주인공은 디즈니의 올 여름 최 고의 야심작인 <라이온 킹>. 영화 <라이온 킹>은 왕국의 후계자인 어린 사자 ‘심바’가 삼촌 ‘스카’의 음모로 아버지를 잃고 왕국 에서 쫓겨난 뒤, 죄책감에 시달리던 과거 의 아픔을 딛고 ‘날라’와 친구들과 함께 진 정한 자아와 왕좌를 되찾기 위한 모험을 시작하는 스펙터클 감동 대작. <아이언맨3>, <정글북>등 메가폰을 잡 은 세계적인 명감독 존 파브로 감독이 연 출을 맡은 디즈니 <라이온 킹>은 미래의 왕이 태어나는 아프리카 대초원으로 관객 들을 인도한다. 유약하고 철없는 어린 심 바는 진정한 통치자이자 지혜로운 아버지 무파사를 동경하며 나중에 왕이 될 자신의 운명을 가슴에 새긴다. 하지만 심바의 탄 생을 모두가 축하하는 것은 아니었다. 무 파사의 동생이자 그전까지 다음 왕으로 정 해져 있었던 무자비한 야심가인 삼촌 스카 는 무서운 계략을 꾸민다. 프라이드 랜드 와 왕좌를 둘러싼 가족간의 배신과 비극이 초래되고 결국 심바는 삼촌에 의해 왕국에 서 쫓겨난다. 벼랑 끝 의욕 없이 살아가던 심바는 새로운 친구이자 호기심 많은 하쿠 나 마타타 콤비인 품바와 티몬 도움으로 성장해나간다. 하지만 위기의 프라이드 랜 드를 구하기 위해 자주적인 모험가이자 현 명하고도 위풍당당한 날라는 그를 다시 찾 아 나선다. 과거의 비밀과 트라우마를 이 겨내고 심바는 과연 다시 왕위를 찾을 수 있을지가 이 영화가 주는 위대한 여정이자 메시지다. 존 파브로 감독은 “<라이온 킹>은 엄청 나게 사랑받는 작품이다. 오리지널 애니메 이션과 그 후에 브로드웨이 뮤지컬이 엄청 난 성공을 거두었다. 그런 만큼 새로운 버 전을 신중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 고 있었다. 절대로 망치면 안 된다는 막중 한 책임감을 느꼈다.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최첨단 기술로 재탄생시키는 것이 가능하 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작품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같이 새로운 시대에 맞는 새로운 기술 력으로 무장한 디즈니 <라이온 킹>은 오는 7월 17일(수), 관객들을 위대한 세계로 인 도하게 될 것이다. 전세계 최고의 스타 비욘세&도날드 글로 버 등 압도적 더빙 라인업 화제! 영화 <라이온 킹>의 더빙 라인업은 디즈

니 사상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로 전세계 톱스타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 들은 그래미 및 빌보드 어워즈를 석권한 이들부터 아카데미 및 골든 글로브까지 이 름을 올린 최고의 할리우드 배우들이다. 먼저 <라이온 킹>의 주인공이자 프라이 드 랜드의 왕 ‘무파사’의 아들 ‘심바’의 목 소리를 맡은 주인공은 바로 할리우드 만 능 재주꾼으로 불리는 도날드 글로버. 국 내 관객들에게 <스파이더맨: 홈커밍>과 < 마션>으로 눈도장을 찍은 도날드 글로버 는 제61회 그래미 어워즈 2개 부문 수 상, 제74회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수 상 등 전 세계 영화제 32개 부문 수상, 5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어 배우 외 에도 가수, 작가로서도 활약하며 할리 우드의 만능 재주꾼으로 불린다. 이번 영화에서 그는 스웩 넘치는 그만의 보 이스로 도날드 글로버 표 심바를 완벽 하게 구축해냈다. 이와 함께 ‘심바’의 듀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날라’는 세기의 여제(女 帝) 비욘세가 맡았다. 날라는 왕의 자 리에서 쫓겨난 ‘심바’가 제자리로 돌 아올 수 있도록 프라이드 랜드를 지 킨 현명한 모험가이자 위풍당당한 자 주적 성격으로 그를 다시 인도한다. 이 같은 캐릭터에 적역인 역시 수상 기록 이 말해주는 최고의 스타 비욘세는 그 래미 어워즈 총 17회 수상 뿐 아니라 전 세계 영화제 70개 부문 수상, 15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을 정도로 영 화에서도 엄청난 활약을 보여준 현존 하는 전 세계 최고의 스타다. 이런 그 녀가 이번에는 ‘날라’의 목소리로 분해 그 녀의 독보적인 목소리를 마음껏 뽐냈다. 더불어, 이번 <라이온 킹> OST에 비욘세 의 목소리가 담겨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전 세계 팬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다. 한편 프라이드 랜드의 왕 ‘무파사’의 동 생이자 ‘심바’의 삼촌으로 ‘무파사’의 자리 를 빼앗고 그 자리를 차지하는 디즈니 사 상 최고의 빌런으로 꼽히는 ‘스카’의 목소 리는 국내 관객들에게 <닥터 스트레인지 >의 모르도 남작으로 친숙한 치웨텔 에지 오포가 맡았다. 치웨텔 에지오포는 2014년 브래드 피트가 제작한 영화 <노예 12년> 으로 다수의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휩 쓸며 엄청난 주목을 받았으며 이전에도 다 양한 영화로 수상을 하며 연기력을 인정받 던 배우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스카’를 맡 아 디즈니 사상 역대급 빌런의 모습을 어 떤 목소리로 선보일지에 대한 궁금증이 폭 발하고 있다.

영화 정보 장르 ㅣ 어드벤처/드라마/가족 시간 ㅣ 118분 감독 ㅣ 존 파브로 출연 ㅣ 도널드 글로버, 비욘세, 제임스 얼 존스, 치웨텔 에지오포 평점 ㅣ ★★★★ 7.7/10

이번 작품의 무게 중심이자 그야말로 진 정한 통치자의 목소리를 내는 인물은 바 로 프라이드 랜드의 왕이자 ‘심바’의 아버 지 ‘무파사’를 맡은 제임스 얼 존스다. 제임 스 얼 존스는 애니메이션에 이어 다시 한 번 <라이온 킹>에 목소리로 출연한다는 소 식에 <라이온 킹>의 오랜 팬들의 가슴을 뭉클하게도 만들었다. 또한, 제임스 얼 존 스가 다시 ‘무파사’로 복귀한 것에 대해 존 파브로 감독은 “그가 대사를 말하는 것만 으로도 초현실적이다. 그의 목소리 음색은

변화했으나 그가 마치 오랫동안 통치해온 왕처럼 들리기 때문에 역할을 아주 잘 소 화했다”라며 찬사를 보낸 바 있다. 더불어 하쿠나 마타타 콤비로 품바 역의 세스 로건과 티몬 역의 빌리 아이크너는 긍정의 아이콘을 넘어서 영화 속 진정한 신스틸러로서의 대활약을 펼친다. 영화 속 의 이 콤비는 웅장하고 위대한 씨네 뮤지 컬의 흐름 속에서도 깨알 같은 웃음과 재 미를 선사하며 원작을 잇는 명콤비임을 다 시 보여준다. 이 같이 역대급 더빙 라인업 을 완성한 <라이온 킹>은 디즈니의 대표작 답게 화려한 명성과 압도적 전율을 동시에 보여줄 준비를 마쳤다. 새로운 전설 이전의 최고의 전설 전대미문의 기록의 영화를 기억하라!시 대불변의 위대한 애니메이션으로 평가받 으며 전 세계 팬들에게 사랑받는 디즈니의 <라이온 킹>(1994)은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으로 1995년 아카데미 주 제가상과 음악상을 동시에 석권했다. 이어 1997년에는 애니메이션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이 브로드웨이에서 첫 선을 보이며 흥 행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미 뮤지컬은 토 니상을 무려 6회 수상했고 22년이 흐른 지 금 브로드웨이 최고 히트작 가운데 하나이 며 최근에 9,000회차 공연을 돌파, 전세계 누적 관객수 1억 명까지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영화 <라이온 킹>은 1994년 개봉한 동명의 애니메이션이 월드와이드 968,483,777$(한화 약 1조 1,387억 원) 수익을 올리며 역대 전세계 전체 관람 가 박스오피스 1위로 역대흥행 기록 전설로 남아 깨지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1994년 대한민국 박스오피스 1 위를 넘어 1994년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의 타이틀까지 갖고 있는 명실상부 디즈니 최고의 전설이다. 이렇게 놀라 운 기록만큼 개봉 당시 제67회 아카데 미 시상식 주제가상&음악상, 제52회 골든 글로브 주제가상&작품상 수상 등 전세계 34개 부문 수상 29개 부문 노미 네이트라는 놀라운 성과도 이뤘다. <라이온 킹>은 애니메이션 뿐만 아 니라 뮤지컬에서도 최고의 자리를 놓 치고 있지 않다. 1997년 브로드웨이 초 연 이후 6대륙 20개국 100여개 이상 도시를 돌며 매일 밤 솔드 아웃을 기록 중이며, 지난 20년 간 미국 토니상, 영 국 로렌스 올리비에상 등 전 세계 70여 개의 주요 뮤지컬 상을 휩쓸며 역대 뮤 지컬 역사상 역대급 흥행의 주인공으 로 불린다. 또한, 지난 5월에는 전 세계 1억 명 관객을 돌파(2019.05.17 기준. 월트디즈 니컴퍼니 발표)하며 다시 한 번 NO.1의 면 모를 보여준 <라이온 킹>이 이번에 스크린 으로 만남을 예고해 뮤지컬과는 색다른 감 동을 선사할 것이다. 이와 함께 <라이온 킹> 하면 경이롭고 스펙터클한 비주얼과 함께 수많은 명곡들 이 관객들의 머리 속에 떠오를 것이다. 바 로 현존하고 있는 최고의 뮤지션 한스 짐 머와 세기의 팝스타 엘튼 존의 불멸의 명 곡들이다. 이 음악들은 1994년 개봉 당시 빌보드 OST 차트에서 9주간 1위를 했으며, 발매 이후 빌보드 OST 차트에서 103주간 차트인을 했을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 었다. 이를 증명하듯 제37회 그래미 어워 드에서는 4개 부문 수상을 석권하며 레전 드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이처럼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불멸의 명곡들은 다시 한 번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을 것이다.


Book

JUL 26, 2019

코 리 아 월 드 | 71 |

|책과 삶|

책 읽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그들은 어떻게 세상의 중심이 되었는가 김대식의 로마 제국 특강 김대식 저 | 21세기북스 | 2019년 06월 12일

제국의 탄생에서 브렉시트까지, 21세기를 위한 로마 제국 특강! 유럽, 중국, 이슬람… 역사의 거대한 문 명들 중에서 어떻게 ‘그들’만이 세상을 지 배하게 되었을까? 그 답은 유럽 문화의 기 원, 로마에 있다! 『그들은 어떻게 세상의 중심이 되었는가』는 우리를 지배하는 문 명의 뿌리인 로마 제국의 역사에서 21세 기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발견하는 책이다. 이 책에는 역사에서 미래를 발견하는 뇌

과학자의 빛나는 통찰이 담겨 있다. 저자 인 KAIST 교수이자 뇌과학자 김대식 교수 는 과학·철학·역사·예술 등 학문의 경계 를 넘나들며 역사를 읽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제국의 탄생과 멸망 그리 고 유산까지, 로마의 방대한 역사 속에서 오늘날 우리에게 깊은 영감을 주는 지점 들을 예리하게 분석한다.

어느 날 갑자기 공황이 찾아왔다

저자는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의 기술과 부를 누리는 지금의 세계가 멸망한 로마 제국과 놀랍도록 닮아 있다고 말한다. 영 원할 것만 같던 제국이 사라졌듯이 우리의 세계도 치명적인 위기에 직면했다면? 과 학적 혁신에 심취한 21세기, 융합적 지식 인의 눈을 통해 인간과 세상을 꿰뚫는 새 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최신 뇌 연구를 통한 불안, 공황 극복법

클라우스 베른하르트 저/이미옥 역 | 흐름출판 | 2019년 07월 10일 |

우리 뇌에서는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100만 유럽인을 치료한 가장 과학적인 불안·공황 통제 솔루션 출근길 지하철, 갑자기 숨이 막힌다… 시 험 전 날에는 꼭 배탈이 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살면서 공황과 비슷한 상황을 한 두 번씩 경험하지만 그것이 공황이라는 것 을 인지하지 못하고 지나간다. 하지만 공 황장애는 이렇게 우리가 잘 지낸다고 스스 로를 속이고 잠깐의 공황을 무시하고 지나 칠 때 어느 날 갑자기 찾아든다. 그러나 병 원에 가서 위내시경을 해도, 피검사를 해 도 정확히 원인을 알 수 없다. 베를린에서 정신병원을 운영하는 의사 이자 유럽에서 최초로 새로운 공황 치료법 을 개발해낸 저자 클라우스 베른하르트는

타이탄의 도구들

원인이 없는 게 더 다행이라고 말한다. 약 을 먹거나 수술을 받지 않아도 최신 뇌 연 구를 통해 알아낸 몇 가지 속임수를 사용 하면 증상을 말끔하게 없앨 수 있기 때문 이다. 이 책은 최신 뇌 과학을 통해 알아낸 뉴 런과 시냅스의 연결을 통해 우리가 왜 불 안을 느끼고, 공황을 경험하게 되는지 들 여다본다. 또 어떻게 어떤 경로로 공황을 감지해내는지 밝혀내고 이를 통해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한다. 한편 저자는 공황은 우리 몸에 설계된 위기 대처 프로그램이라 고 설명하며 공황을 겪지 않기 위해 또는

극복하기 위해 우리의 삶에서 진정 무엇을 들여다보아야 하는지 알려준다. 따라서 이 책은 좁게는 공황장애를 겪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치료서이지만 넓게는 불안을 겪는 우리 모두를 위한 심리서다. 이 책은 독일에서 수년간 심리 분야 최 고의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으며 “공황에 대한 가장 확실한 처방전”이라는 평을 얻 었고, 수많은 독자들의 치유 경험이 줄을 이었다. 또한 유럽 10개국에 번역 출간되 어 마음이 불안한 현대인들에게 지침서가 되었다.

1만 시간의 법칙을 깬 거인들의 61가지 전략

팀 페리스 저/박선령, 정지현 역 | 토네이도 | 2017년 04월 03일 | 원서 : Tools of Titans

세계 최정상에 오른 200명이 직접 밝힌 놀라운 생각, 기적의 습관, 압도적 성공의 비밀 2017년 아마존과 [뉴욕 타임스] 베스트 셀러 1위를 기록한 『타이탄의 도구들』 이 마침내 한국 독자를 찾아왔다. 출간 전 부터 전 세계 독자들의 뜨거운 지지와 관 심을 받았던 이 책에는 알랭 드 보통, 세스 고딘, 말콤 글래드웰, 파울로 코엘료, 피터 틸, 에드 캣멀 등등 이 시대 가장 성공한 인물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담겨 있다. 세 계적인 석학과 작가부터 최고의 혁신기업 을 세운 창업가와 CEO, 크리에이티브 디 렉터, 협상가, 슈퍼리치, 아티스트, 전문직 종사자까지 자기 분야에서 정상에 오른 사람들의 독창적인 성공 노하우가 낱낱이 담겨 있다.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기업가정신’을 강의하는 이 책의 저자 팀 페리스(Tim Ferriss)는 글로벌 CEO, 석학, 언론들에게

서 ‘이 시대 가장 혁신적인 아이콘’으로 평 가받는다. 집필한 네 권의 책 모두를 [뉴 욕 타임스]와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 올려놓았고, 페이스북, 알리바바를 비롯한 50개 이상의 기업을 발굴·투자해 큰 성공 을 거둔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 3년간 자신이 운영하는 팟캐 스트의 수백만 청취자와 함께 뽑은 ‘세상 에서 가장 성공한 사람 200명’을 직접 만 나, 그들의 삶을 집중 추적했다. 그들과 벌 였던 심층 인터뷰와 열띤 토론, 그리고 그 들이 직접 공개한 성공 비결들을 자신의 일상에 직접 적용해 탁월한 성과를 창출 했던 경험을 망라해 이 한 권의 책에 담았 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그의 팟캐스트 방송은 아이튠스 비즈니스 분야 최초로 다운로드 수 1억 회를 돌파했고, 2016년

12월에 출간된 이 책은 3개월 만에 약 50 만 부가 팔리는 대형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다. ‘폭발적인 아이디어, 창조적인 습관과 디테일한 전략, 강력한 실행력’을 갖춘 그 들을 팀 페리스는 거인이라는 뜻의 ‘타이 탄(titan)’이라 명명했고, 이 책에 담긴 그 들의 압도적인 성공은 우리가 어떤 목표 에 어떤 방법으로 접근해야 할지에 대한 가장 지혜로운 길라잡이가 되어준다. 따 라서 이 책의 독자들은 자기 삶의 가장 큰 터닝포인트와 혁신을 만들어낼 수 있는 놀라운 계획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자신 의 가장 큰 가능성을 통해 또 한 명의 ‘타 이탄’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와 힘을 선 물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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