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19 휴스턴 코리아월드 Houston Korea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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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910호 SEP 20 2019 | Tel.(713)827-0063 | Fax.(713)827-0018 | withkoreaworld@gmail.com | 9610 Long Point Rd., #340, Houston, TX 77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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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시장 출마 후보들 한인회관 온다 10월10일 방문 예정…한인커뮤니티 대상 '한표 호소' 유권자등록마감 10월7일…한인조기투표일 10월27일 휴스턴 시장과 시의원을 선출하는 선거 가 2달도 채 남지 않았다. 이번 선거는 11 월 5일(화) 휴스턴시장과 16명의 시의원 을 선출하고 텍사스주 헌법 개정안에 대 한 선거다. 휴스턴한인시민권자협회(회장 신현자) 는 지난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 에 한인조기투표일을 지정 한인유권자의 투표 독려에 힘을 모을 것이라고 알렸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휴스턴한인회 신창하 회장, 심완성 부회장, 하호영 노인회장, 문 박부 시민권자협회 부회장(625참전국가 유공자회 회장), 한인회 도나김머피 이사, 한인2세 짐킴(파이낸셜 컨설턴트), 제니 퍼김 등이 함께 자리했다. 신현자 회장은 “한인유권자의 투표참 여는 우리 한인사회의 정치력을 신장 시 키고, 투표참여가 우리의 목소리를 전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힘이다”고 강조했다. 신현자 회장은 이번 선거의 특징에 대해 시장후보 12명이 출마하며 16석의 시의 원 자리를 두고 많은 후보들이 경합을 벌 이고 있다고 설명하며 선거에서 과반수 이상의 득표가 쉽지 않아 12월 14일 결선 투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점쳤다. 또, 이번선거 부터는 과거와 달 리 거주지역의 투표장 뿐 아니라 투표장 이 있는 모든 곳에서도 투표에 참여 할 수 있다고 알리며 한인동포들의 투표참여를 당부했다. 휴스턴 한인시민권자협회에서는 한인 유권자의 투표 장려를 위해 10월27일을

한인조기투표일로 지정하고 영어가 불편 한 한인들의 투표를 돕는 활동을 함께 펼 칠 계획이다. 휴스턴한인시민권자협회 문박부 부회 장은 “이번 선거의 유권자 등록 마감일 은 10월 7일 월요일까지이며, 우편투표신 청마감은 10월25일, 조기투표는 10월 21 일부터 11월 1일까지다. 한인조기투표일 10월27일은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Trini Mendenhall Sosa Center(1414 Wirt Rd. Houston, TX 77055)에서 진행 될 예정으 로 한인 유권자들의 많은 투표 참여를 바 란다”고 설명했다. 휴스턴한인시민권자협회에서는 한인 조기투표일 지정을 통한 한인동포 투표 참여 뿐 아니라 사전 유권자 등록에도 힘 을 보탤 예정이다. 9월21일에는 상록대학 에 방문해 유권자 등록을 돕고, 9월22일 휴스턴중앙장로교회, 28일 서울교회, 10 월 6일 갈보리침례교회를 방문해 한인유 권자의 등록을 도울 예정이다. 또, 한인커뮤니티의 투표참여와 후보자 들이 한인커뮤니티를 제대로 알고 인식 시키지 위해 10월 10일 목요일 저녁 6시 30분부터 8시까지 시장 후보자들이 한인 회관에서 선거 운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는데 16일 현재 12명의 후보자들 가운데 최소 3명 이상이 10월 10일 한인 회관을 방문 해 선거 운동을 펼칠 예정인 가운데 참석 의사를 밝히는 후보는 계속 해서 증가하는 추세이다. 휴스턴 한인회 관계자는 “후보들이 한

인회관에서 선거 운동을 한다는 점은 의 미 있는 일이다. 한인사회의 참여도 많아 야 한다. 우리의 표가 그들의 선거에 얼마 나 중요한지 인식시키는 일은 앞으로 한 인커뮤니티에 그들이 관심을 갖게 되는 중요한 요소이다. 10월 10일 저녁 6시30 분부터 한인회관에서 열리는 선거유세에 한인동포들의 적극적인 많은 참여가 우 리의 파워를 보여주는 활동이 될 것이다” 고 전했다. 한편, 지난 해 한인조기투표일 투표 를 돕기 위해 자원봉사에 나선 시민권자 협회 회원들과 한인동포들은 투표를 돕 는 과정에서 투표장 밖으로 쫓겨 나는 일 이 발생해 휴스턴과 미주 전역에 크게 알 려진 바 있다. 당시 시민권자협회와 한인 회 이사 도나김머피 등 한인동포들은 지 역 선관위에 해당 이슈를 문제제기 해 선 관위원장이 한인회관에 직접 방문해 공 청회를 열고 해당 문제에 대해 논의 한 바 있다. 시민권자협회 신현자 회장은 “그 동안 여러번 해리스 카운티의 Clerk Dr. Diane Trautman의 사무실과 면담한 결과 우리 가 한인조기투표일을 질서 있게 하기 위 해서 우리는 투표장 건물 밖 100ft 밖에서 기다려야 하고 한인동포 유권자 여러분 께서 저희들을 도우미로 같이 데리고 가 야 한다. 도움이 필요한 분들은 투표장에 오면 건물 안에 먼저 들어가지 말고 저희 를 찾아 같이 투표장에 들어가 주시길 부 탁 드린다. 이번 선거에 많은 사람들이 우

리가 어떻게 하는지 지켜보고 있으니 많 은 분들이 오셔서 지원해주시고, 응원해 주시고 투표에 동참할 것을 부탁 드린다. ‘한국어통역이 필요합니다’란 카드를 꼭 가지고 들어가서 입구에서 보여주길 바 란다”고 안내 했다. 또, 신회장은 “한인조기투표일을 성공 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한인회, 노인회, 휴 스턴 시민 참여 센터, 체육회 등 여러 한 인단체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먼저 많은 회원들이 한인조기투표일에 나와서 투표 할 수 있도록 단체장님들께서 격려해 주 시고 권장해 주시길 부탁 드린다. 또 교회 연합회에서는 주일 예배 후에 많은 동포 들이 투표하고 집에 가도록 목사님들의 적극적인 광고가 필요하고, 어르신들을 모시고 가는 교회 밴들도 꼭 투표장에 어 르신들을 모시고 오셔서 투표하실 수 있 도록 도와주시길 간곡히 부탁 드린다. 한인조기투표일 자원봉사자가 필요한 데 관심 있는 분들은 연락 주시길 부탁 드 린다. 조기 투표일 기간 중 노인회관에서 어르신들을 투표장에 모시고 가서 투표 하게 도와 주실 분도 필요하다. 투표하지 않고서는 우리의 목소리를 낼 수 없으니 많은 동포들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 드린 다”고 전했다. 시민권자협회와 함께 조기투표 봉사 를 희망하는 경우 신현자 회장 281-7033827로 연락하면 된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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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코 부동산, 한국 부동산 투자 설명회 연다 국제도시 평택 '포레스트 하이츠' 미군 렌탈 하우스 분양 예비 투자자 세금·투자 수익률 제시…10월8일 서울가든 휴스코 부동산이 최근 미주 한인사회에 서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한국 평 택 미군렌탈 하우스' 분양사업과 관련한 휴스턴지역 투자 설명회를 개최한다. 휴스코 부동산은 17일 "국제화 중심도시 로 급부상하며 한국 최고의 투자지역으로 알려진 평택 미군 렌탈하우스 '포레스트 하이츠' 분양사업과 관련해 오는 10월8일 (화) 오후 6시반 한인타운 서울가든 연회 실에서 휴스턴지역 투자설명회를 개최한 다고 밝혔다. 휴스턴지역 잠재 투자자들을 위한 사전 예약제로 진행되는 이번 투자설명회 행사 에는 '포레스트 하이츠' 한국 본사 대표를 비롯 해외마케팅 전략홍보팀 일행이 직접 참가해 평택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K6)' 이전에 따른 부동산 주택사업 기대효과와 '포레스트 하이츠' 2차분양 미군 렌탈 하우 스의 사업개요와 단지정보, 투자포인트 등 이 종합적으로 분석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포레스트 하이츠' 2차분양 동, 호수별 분양가와 계약 방식 절차, 소요비용(세금, 등기비용, 관리 비 등), 관리업체 시스템 및 은행대출 프로 그램, 투자수익률 예시까지 다양한 궁금증 을 풀어줄 예정이다. 또 한국 본사 분양 담 당자가 행사 당일 현장에 상담부스를 마련 하고 예비 투자자 한인들을 상대로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면서 청약예약서 신청자들 에 한해 동, 호수 선택의 우선권을 제공한 다는 방침이다. 이번 투자설명회 개최에 대해 휴스코 부 동산은 "평택 포레스트 하이츠가 현재 진 행하고 있는 분양시장 상황을 소개하고,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에게 효율적이고 성 공적인 내집 마련 및 부동산투자 방안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투자설명회가 마련됐 다" 며 "신문광고나 입소문을 통해 관심은 있었으나 흐릿하게 알고 있던 한인 투자자 들이 '포레스트 하이츠' 투자상품과 가치에 대해 보다 정확하고 확실하게 이해할수 있 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안내했다.

미군 렌탈하우스 전문 '포레스트 하이츠' 는 2020년 전체 준공 및 이전 완료되는 캠 프 험프리 평택 주한미군기지에서 2.6마일 정도 떨어져 있다. 2만여 평 부지에 총 350 여 세대의 대단지로, 피트니스 센터와 수 영장, 어린이 놀이터, 바비큐 테라스 등 아 메리칸 라이프 스타일의 조경과 실내디자 인을 갖췄다. 영외 거주를 해야 하는 미군 장교와 군무원 등을 유치하기 위해 미국

타운하우스 스타일로 단지가 조성됐고, 미 군 주택과에서 집주인에게 직접 임대료를 지급하는 시스템이라 렌트비 미납이나 지 연 발생률이 낮다는 것이 투자장점 포인트 로 알려졌다. 소진아 휴스코부동산 투자상담 에이전 트는 "미군렌탈하우스 '포레스트 하이츠'는 100% 준공완료된 11동 4층 규모의 57평 형(방 4개, 화장실 2개) 미국식 주택구조로

이번 분양은 2차분양 재미동포 타운 하우 스로 미주한인들에게만 우선 분양된다"며 "현금이 부족하더라도 재미동포들을 대상 으로 한 은행 융자 프로그램이 있어 주택 가격의 60~70%까지 융자가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소진아 에이전트는 이어 "미군렌탈하우 스는 투자자 및 직접 거주가 가능하고 수 익성, 안정성, 조국에 내집 마련이라는 1석 3조를 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 라면서 "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산업단지, 캠프 험 프리가 근처에 있다는 것과 KTX와 SRT 등 고속철도가 지나가 교통이 편리하다는 것 그리고 인천국제공항에서 평택 미군IC 까지 1시간 30분대로 영동고속도로 개통 과 대형 종합병원이 근처에 있다는 점에서 투자가치가 아주 높다"고 소개했다. 포레스트 하이츠는 경제적 측면에서도 세 가지 이점을 갖춘 아파트 단지로 알려 졌다. 첫째, 구입 후 미군 가정에 임대할 경 우 미 국방부 주택과(Housing Office)가 관 여하게 돼 임대료를 받아내는 게 용이하 며, 주택과에서 주거비 명목으로 군인들에 게 지불하는 공금을 임대료로 받게 되는 식이어서 지불 불능의 위험이 없다는 것. 둘째, 평택과 주변 일대의 연이은 개발 호 재가 잇따르는 한 미래 자산 가치가 높으 며, 평택은 경기도 용인과 이천을 포함한 한국형 실리콘 밸리의 반도체 삼각지대 중 하나로 미래 경제 활성화의 요건을 갖췄다 는 점. 셋째, 100% 준공돼 있는 아파트로 건설 중 분양할 때와는 달리 위험이 없다 는 점이다. 한편, 이번 휴스턴 투자설명회에 참석을 원할 경우 사전 예약을 해야 하며, 참석자 들에게는 한식 저녁뷔페 식사가 제공된다. 설명회에서 아파트를 계약하게 되면 대한 항공 왕복비행기표가 무료로 증정된다. 예약 문의:(713)820-1784(휴스코 부동 산. 소진아 투자상담 에이전트) 설명회 장소: 서울가든 연회실 9446 Long Point Rd, Houston, TX 77055

유언장·유언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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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선토론회 승자는 다카 외친 한 젊은이" 민주당 대선후보 휴스턴 TV 생중계 토론회장에서 한인 김정우씨 기습시위…'DACA 폐지 반대' 외쳐 지난 12일 휴스턴에서 열린 민 주당 대선후보 3차 TV토론에서 한인동포 김정우 씨(미주한인봉 사교육단체협의회 NACASEC 간 사)가 토론 중 관객석에서 기습 시위 장면이 생중계 방송에 그대 로 노출 됐다. 김정우 간사의 시위는 대선후 보자 토론과정에서 이민자 주제 로 열린 토론에 서류미비자 ‘청년 추방 유예(DACA다카)’제도에 대 한 토론이 진행 되지 않자 불만을 갖고 시위에 뛰어 들은 것으로 확 인됐다. 김정우 간사는 본지와의 통화 에서 “민주당 경선 토론회에 초 대 받아 참여했다. 사전 질문요청

에 다카제도에 대한 후보자들의 입장과 의견을 언급해 달라는 요청을 했는데 이 민 주제 토론에서 멘션 되지 않고 받아들 여지지 않아 시위를 했다. 계획 된 시위 는 아니었다. 다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 지 않아 다카문제를 후보자들에게 전해 야겠다는 생각이었고, 감옥에 갈 각오로 시위를 했다. 생중계를 보고 계시던 부모 님도 제가 나오자 놀라셨다고 말씀하셨 다”고 전했다. 김간사는 이번 기습기위가 미 전역 생 중계에 그대로 노출이 되었고, 많은 언론 들에서 비중 있게 보도해 다카제도의 부 활을 알리게 된 점은 고무적이라고 전했 다. 특히, SNS 상에서는 김간사가 경호원 들에게 끌려 나가듯 퇴장하는 모습과 시 위 모습이 영상과 사진 등으로 전해지며

"한국어 총지소지면허 강좌 엽니다" 해병 전우회, 9월21일 코리아하우스서 진행 다음날 22일 '서울수복 기념 사격대회' 개최 휴스턴해병대전우회(회장 이광우)가 주 최하는 총기소지면허 한국어 강좌가 9월 21일 오전 10시 코리아하우스에서 진행된 다. 매년 9.28 서울수복기념일을 맞아 기 념식과 사격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해병대 전우회는 사격대회 전날 총기소지면허 한 국어 강좌를 열고 있다. 총기면허소지 한 국어 강좌는 하루 일정으로 이론과 실습 이 동시에 진행 되어 시간을 절약할 수 있 고, 한국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총기면허소 지 면허증을 취득하려는 한인들에게 편의 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해병대전우회에서 개최하는 총 기면허소지 한국어 강좌는 올해가 마지막 강좌로 열릴 것으로 보인다. 해병대전우

회 이광우 회장은 “해가 거듭 할수록 (총 기소지면허가)필요하신 분들이 취득해 점 점 줄고 있어 올해가 마지막으로 운영 될

것 같다. 어스틴에서 강사님을 초청해 모 셔 왔는데, 수강생이 적어 운영에 어려움 이 있다. 올해가 마지막 강좌로 열리는 만

이번 경선토론회의 승자는 다카를 외친 한 젊은이라는 댓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현재 서류미비자 청년추방 유예 프로 그램인 다카(DACA) 혜택을 받고 있는 청년들은 약 80여만명으로 이중 한인 청 년들은 약 1~1.5만명이다. 이번 민주당 대선 후보경선이 있던 12일 오전에는 뉴 욕, LA, 시카고 등 미주 전역에서 한인청 년 21명이 휴스턴에 집결해 다카폐지 반 대 집회를 열기도 했다. 한편, 이번 민주당 대선후보 3차 TV토 론회는 2차 토론회 보다 높은 시청률을 보이며 ABC 방송 10.&%, 스페인어 방 송 0.7%로 11.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ABC는 이번 시청률이 2016년 대선 당시 민주당 경선 토론 시청률보다 높은 수치 라고 전했다. <동자강 기자>

큼 많은 분들이 이번 기회를 이용하셨으 면 한다. 한인분들이 총기 소지에 대해 우 려를 보이는 분위기가 있지만 총기소지는 나를 방어하기 위한 합법적인 권리이다. 이번 강좌에서는 총기소지면허 강의 뿐 아니라 총기법에 대한 안내도 함께 진행 되기 때문에 유익한 정보를 함께 얻을 수 있다”고 강좌를 소개 했다. 한편, 9월22일 오후 2시부터는 아메리 칸 슈팅센터에서 휴스턴해병대전우회가 주최하는 9.28 서울수복 기념식과 함께 사격대회를 개최한다. 매년 20여명의 선 수들이 출전해 사격 솜씨를 뽐내는 대회 로 자리잡은 이번대회에는 휴스턴사격협 회 선수 및 회원들을 비롯한 많은 한인동 포들이 벌써부터 출전 준비를 마쳤다. 이 번대회는 개인총이 없는 사람도 대회에 출전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총기소지면 허 한국어 강의 및 사격대회 문의는 휴스 턴해병대전우회 이광우 회장(281-4518297)에게 하면 된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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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전통문화원 후원의 밤 '대성황' 올해 3회째…한인동포·외국인 등 400여명 모여 1.5세 2세 한인 출연 '궁중의상 패션쇼' 큰 인기

민간에서 운영하는 한국전통문화예술 전도사 오송전통문화원 후원의 밤 행사가 지난 9월14일 한인중앙장로교회에서 펼 쳐졌다. 개원 3주년과 함께 올해로 3회째 를 맞이한 오송전통문화원 이번 후원의 밤 행사에는 한인동포를 포함한 한국전통 문화에 관심이 깊은 외국인들 약 400여 명이 공연장을 가득 채우며 오송전통문화 원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1.5세 2세 학생들과 외국인 학생들이 궁중의상 패션 쇼에 직접 출연하며 큰 호응을 이끌어 냈 다. 이번 행사는 LA한인방송 아나운서 로 렌장(장혜경)과 제임스방(방재묵)이 사회 를 맡아 한국어와 영어로 행사를 진행했 고 약 3시간 가량의 공연시간 동안 1,2,3 부에 걸쳐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후원의 밤 행사 1부 오프닝 공연에는 이연화 무용단이 화관무를 선보이며 공 연의 시작을 알렸고 한인중앙장로교회 이재호 목사가 축복기도를 전했다. 휴스 턴한인회 심완성 수석부회장은 축사에서 우리민족의 눈부신 발전과 전세계의 주 목을 받고 있는 문화, 예술의 발전에는 한 민족 전통에서 그 뿌리를 찾을 수 있다고 강조하며 우리 전통문화를 이해하는 것 이 한민족을 이해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 했다.

또, 후세들에게 정체성을 심어주는 중 요한 역할과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오송 전통문화원이 이호창 선생이 수십년간 수집해 온 전통물품들을 한인회관에서 전시하며 시작 되었다며 이호창 선생과 사위인 최종우 원장의 노고에 동포사회 를 대표해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휴스턴총영사관 신임 부총영사로 부임 한 이한상 부총영사는 축사에서 “부임 한 달 만에 이런 뜻 깊은 자리에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다. 미중남미 지역에 우리의 전통을 알리는 오송전통문화원에 감사 를 드리며 이호창 선생님께 경의를 표한 다. 세계로 진출하는 한국문화에 민관이 하나 되어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하자”고 전했다. 하호영 노인회장은 추석에 송편 을 함께 나누는 우리의 전통처럼 우리가 함께 전통을 지키고 미국에서 소수민족 의 위치를 넘어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세 계 만방에 알리는 역할에 오송전통문화 원을 도와 힘을 보태자고 말했다. 텍사스론스타챕터 한국전참전용사 Richard Harferty 전회장은 자신의 이름 을 미스터 한이라고 소개하고 “한국의 추 석은 우리의 추수감사절과 같은 날이다. 한국전쟁에서 전우들과 피를 나눈 나는 한국인들과 피가 섞여 있다고 믿는다. 한 국의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오송전통문화원의 후원행사에 한국참전 용사들을 초청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 했다. 이어 1부 찬조 공연에는 김미선 관장이 이끄는 챔피언스 태권도 학생들이 화려 한 태권무를 선보였고, 김진선 지휘자의 카리스합창단이 한국가곡을 선보이며 공 연을 펼쳤다. 이어진 2부 공연에서는 오송전통문화 원의 공연이 이연화 무용단의 부채산조 를 시작으로, 김미선 교방무, 이연화 무용 단 검무, 오송 한울 사물놀이 공연이 펼쳐 졌다. 3부 공연에는 이연화 무용단 난타, 유명순 가야금 침향무, 이화 선생과 박종 출의 설장구 공연이 차례로 무대를 빛냈 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독도 영상이 소

개 되며 독도 지킴 캠폐인이 함께 펼쳐 졌 는데 오송전통문화원 관계자는 관객들에 게 독도 스티커를 나누어 주며 독도가 우 리 땅임을 알리는 활동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행사의 피날레는 오송전통문화 원의 자랑 궁중패션쇼가 화려하게 무대 를 장식했다. 무대공연이 끝나고 최종우 원장은 이 호창 고문과 함께 무대에 올라 인사를 전 했는데, 최원장은 “2019년 오송전통문화 원 후원의 밤’행사에 참석해서 그 동안 오 송전통문화원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써 주신 임직원 및 많은 행사에 참여하시고 관심과 조언 격려해 주신 여러분들께 고 개 숙여 감사를 드린다. 내년도에는 큰 도 약을 준비할 것이며 앞으로도 오송전통 문화원은 동포와 주류사회에 전통유물을 전시하는데 그치지 않고 자랑스러운 우 리문화를 더 널리 홍보하고 알리는 프로 그램들을 준비해 더욱 더 발전할 것을 약 속 드린다”고 앞으로 휴스턴의 추석은 오 송전통문화원이 한인사회와 함께 하는 연례 행사로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동자강 기자> 포토뉴스

휴스턴 또 물난리…정전…침수 멕시코만에서 텍사스로 북상한 열대성 저기압 이멜다가 동반한 비구름이 휴스턴 을 강타하며 19일 오전 삽시간에 도시를 물에 잠기게 했다. 한인타운 일대 롱포인트 주변의 상가들은 3시간 가량의 정전으로 피해를 입었고, 한인타운 북쪽 지역은 주택 이 물에 잠기고 차량이 침수됐다. 휴스턴경찰청은 19일 오전에 수백통의 구조요청 전화가 걸려왔다고 밝혔다. 이번 비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잭슨은 “하비 때 2피트 가량 물에 잠겼는데 이번에는 집 절 반이 물에 잠긴 더 큰 피해를 입게 됐다”고 말했다. 하비 피해 당시 재난대책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수해피해자 구출에 나섰던 김기훈 전 한인회장은 이멜다로 인한 빗줄기가 거세지자 큰 우려를 표하며 “이번 비가 예고 보다 훨씬 많이 갑자기 내렸다. 홍수 우려를 아 직 알지 못하는 동포들 에게 서둘러 알려야 한 다. 한인동포들에게 피해 가 가지 않도록 주변에 주의를 당부하고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긴 ▲열대성 저기압 이멜다가 몰고 온 폭우로 마비된 잭슨의 집을 급히 알렸다. 휴스턴 경찰이 구출해 내고 있다. (사진 출처:크로니컬)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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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와 가족을 위한 건강강좌 '성황' 간호협, 암환자의 영양, 암 예방 세미나 정보 전해 한인 건강증진행사 10월12일 새누리교회서 예정 휴스턴한인간호협회 주최 암환자와 가 족을 위한 건강강좌가 9월14일 토요일 오 전 11시 휴스턴새누리교회에서 개최됐다. 매년 건강증진 행사와 함께 암환자를 위한 강좌를 실시하고 있는 휴스턴한인간호협 회는 휴스턴 한인동포사회 건강을 지키는 다양한 활동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이영옥 영양사가 암 환자의 영양 주제로 약물요법과 영양관리 에 대해 심도 있는 설명과 구체적인 정보 를 함께 제공했다. 이영옥 영양사는 암환자의 영양관리 목표는 체지방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영 양 결핍으로 인한 면역 기능의 저하를 방지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암환자에 게 충분히 공급되는 균형잡힌 영양섭취 가 합병증의 위험을 감소 시키지만 정 상세포 뿐 아니라 암세포에게도 양분을 제공 할 수 있어 암으로부터 회복할 수 있는 기초체력을 갖추는 것도 매우 중 요하다고 강조 했다. 증상에 따라서는 설사를 많이 할 경 우에는 식사를 소량씩 자주하고 수분 을 충분히 섭취야 하고, 오심이나 구토

가 있는 경우 적을 양을 천천히 자주 먹고 방을 자주 환기 시키며 찬음식보다는 더 운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고 소개 했다. 변 비가 심한 경우에는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또는 자기 전에 차가운 물을 마셔 장 운동 을 활발하게 돕고 배를 문질러 주어 장 운 동에 도움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소개 했다. 특히, 암환자가 머리와 목 주위 화학 치료 및 방사선 치료를 할 경우 타액분비 가 감소해 입안이 마르게 되기 때문에 레 몬쥬스 등 신 음식을 먹어 타액분비를 증

가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알렸다. 위암과 폐암, 유방암, 대장암을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위암의 경우 가공 육류 및 훈제 고기를 피하고, 음식을 짜게 먹는 것이 위암에도 치명적일 뿐 아니라 고혈압 과 심장질환 등의 위험도를 높인다고 설명 했다. 폐암의 경우 가장 중요한 위험 요인 은 단연 흡연이며 폐암을 예방하기 위해서 는 과일과 채소의 섭취가 중요한데, 흡연 자의 경우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해도

비 흡연자 만큼 폐암의 위험도가 낮아지지 않는 만큼 금연의 중요성을 함께 강조했 다. 유방암의 경우 관련성이 확립된 식이 요인은 크게 나타나고 있지는 않지만 동물 성 지방이나 포화산 지방이 위험도를 높일 가능성이 보고 되었다며 예방을 위해서는 체중이 심하게 늘러나지 않도록 조심하고 음주를 삼가하고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소개 했다. ‘대장 직장암’을 멀 리하려면 섬유소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 으며 섬유소는 발암 물질들을 희석하고 변 비방지와 함께 발암물질을 몸 밖으로 배 출하는 등 항암작용을 일으킨다고 설명 했다. 한편, 휴스턴한인간호협회가 연례행 사로 실시하는 한인건강증진행사는 다 가오는 10월 12일(토) 새누리교회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새누리교회 에서 실시 될 예정이다. 이번 건강증진 행사는 무료혈압측정 및 혈당 및 콜레 스테롤 무료검사, 그리고 내과, 치과, 카 이로프랙틱, 한의학과 등의 무료 의료상 담, 영양 식이요법 서비스 등 진행될 예 정이다. <동자강 기자>

제23회 휴스턴 음식박람회-재키스 파이너 푸드 휴스턴 대표 레스토랑 식재료 공급업체 재키스 파이너 푸드(jakesfinerfoods)가 9 월28일 NRG 파크에서 제23회 음식박람회 (Annual Food Show)를 개최했다. 재키스푸드는 매년 9월 셋째 수요일 요 식업 관계자 및 밴더들을 초청 음식박람회 를 열고 있다. 재키스푸드는 소고기, 송아 지고기, 양고기, 돼지고기를 비롯해 유제품, 해산물과 다양한 요리용 오일, 곡물 등을 취 급하며 800여곳 이상의 브랜드에 식재료를 납품하고 있는 휴스턴 토종 대표 식재료 기 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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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20, 2019

코 리 아 월 드 | 19 |

|타운뉴스|

하비 구호성금 2만불 휴스턴 시 전달 또 '무산' 시측 "허리케인 하비구호 펀드 더 이상 접수 안 받아" 한인회측 "다른방법 모색중…이사회 의결 따라 집행" 2017년 10월 코리안페스티벌에서 김기 훈 전 한인회장이 터너 휴스턴시장에게 약속한 하비성금 2만불을 전달하지 못했 다 미뤄지고 다시 전달하기로 한 일이 또 다시 불투명해졌다. 31대 한인회이사회에 서는 지난 8월 1일 이사회를 열고 30대 한 인회에서 전달 하지 못한 하비성금 2만불 을 휴스턴시에 전달하기로 의결한 바 있 는데, 9월 16일 신창하 회장은 휴스턴시 하비성금 펀드가 종료 되어 집행이 어렵 다고 알렸다. 18일 신창하 회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시에서 하비펀드가 종료 되었다고 확인 했다. 휴스턴시 하비펀드가 아닌 다른 곳 에 지급할 수는 없다. 다른 방법이 있는지 찾고 있다. 하지만 지급할 곳이 없다면 이 사회를 다시 열어 의결할 계획이다”고 알 렸다. 2017년 10월 한인사회에서 휴스턴시 에 전달하기로 한 하비성금 2만불은 휴스 턴 한인사회에 모아진 하비피해성금을 운 용 관리한 재난기금위원회(회장 하호영) 에서 휴스턴시에 전달하기로 합의한 일이 다. 당시 한인회장이었던 김기훈 회장은 재난지금위원회 의결에 따라 성금 전달을 터너시장에게 약속했지만, 코리안페스티

벌에서 대형수표가 준비되지 않는 행정적 문제로 지급이 미루어졌고 그 후 몇 차례 휴스턴시에 직접 만나 전달하는 방안을 시도했지만 무산됐다. 임기를 마친 김회장은 차기 한인회에 휴스턴시에 전달할 하비성금을 즉시 인계 했어야 했지만, 당시 휴스턴한인회는 회 장 출마자가 없어 전현직 회장단의 인수

인계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했고, 휴스턴 한인사회에서는 전직한인회장으 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위원장 이상일) 가 신창하 회장을 2018년 1월 15일 당선 (찬성 8표, 반대1표, 기권1표)시켰다. 그러 나 한인회 계좌와 별도의 계좌로 운영 되 는 휴스턴시에 전달할 2만불이 포함 되어 있는 4만3,392달러 재난기금은 비상대책

위원회가 신창하 회장을 당선시킨 1월이 아닌 2018년 8월 28일에야 재난지금계좌 가 인계 되었다. 당시 신창하 한인회장은 지연 된 성금 전달 의사 및 지급여부 대한 질문에 “이사 회 의결을 거친 후 그 결과에 따르겠다. 우 리가 뒤늦은 지금 시점에서 하비성금 2만 불을 시에 후원하는 것에는 개인적으로는 물음표가 생긴다. 하비성금 전달 약속은 30대 한인회에서 처리했어야 하는 일인 만큼 지연에 대한 책임을 현 31대 한인회 에 떠 넘길 수는 없다. 약속 불이행에 대한 책임은 김 전회장 개인의 망신이지 휴스 턴 한인커뮤니티가 망신이라는 프레임으 로 말하면 안 된다"고 입장을 전한 바 있 다. 신회장의 입장은 지금도 마찬가지로 보 여진다. 18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신창하 회장은 “30대 김기훈 한인회장의 약속이 잊혀진 것이고 휴스턴시도 잊고 있다”며 휴스턴시에 지급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아 보겠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재난기 금에 포함된 2만불은 이사회 의결에 따라 또 다른 재난 위급상황에 요긴하게 사용 될 수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포토뉴스

고 김창렬 전 휴스턴한인회장 부부 합동 장례식 제2대 휴스턴한인회장 고 김창렬 회장의 장례식이 지 난 9월14일 휴스턴한인천주교회에서 열렸다. 고 김창렬 회장은 1955년 텍사스 주립대학교 유학생으로 휴스턴에 정착해 1965년 휴스턴한인친목회(한인회 전신) 회장으로 선출되어 1967년 5월10일까지 제2대 휴스턴한인회 회장 을 역임했다. 9월 3일 김창렬 회장이 별세한 다음날인 4일에는 고인 의 부인 고 이다미 여사가 남편을 잃은 슬픔으로 고인을 따라 세상을 떠나 주변인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이번 장례식은 고 김창렬 회장과 고 이다미 여사의 합동장례 식으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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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 KOREA WORLD

SEP 20, 2019

|타운뉴스|

휴스턴 한인학교 추석행사 풍성 전통공연, 전통놀이로 학생 교사 즐거움 가득 한인학교 후원의 밤 행사 재학생 공연도 준비 휴스턴 한인회 한인학교(교장 박은주) 에서는 추석을 맞아 9월 14일 다양한 행 사를 함께 했다. 학생들은 전제기를 직 접 만들어 제기차기를 하며 전통놀이를 즐겼고, 농악단의 공연과 한나래 상모반

공연에서는 학생들은 직접 상모 돌리기 공연을 펼치며 한인학교 학생들과 교사, 학부모들에게 추석 분위기를 한껏 느끼 게 했다. 박은주 교장은 “학생들의 체험과 공

연이 함께 진행 되며 추석행사를 잘 치 를 수 있었다. 공연에 수고해주신 분들 과 행사를 도와주신 학부모님들께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한나래 허현숙 대표 는 “지난 방학부터 한국문화 체험을 시 작으로 상모를 배운 학생들이 첫 공연을 펼쳤다. 아직 미흡하지만 함께 즐기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열심히 연습해 코리 안페스티벌에 무대 공연을 세울 예정이 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농악단 어른들

과 아이들이 함께 공연할 수 있어 의의 가 깊고 좋았다”고 전하며 한나래에서 는 상고 뿐 아니라 장고반도 개설해 학 생들과 함께 전통을 배워 나갈 예정이라 고 소개 했다. 한편, 개교 41주년을 맞이하는 휴스턴 한인학교에서는 다가오는 10월 3일 한 인학교 후원의 밤을 열고 휴스턴한인동 포를 초청 다양한 문화공연을 선보일 예 정인데, 올해 한인학교 후원의 밤 행사 에 학생 공연으로는 줄넘기 공연이 예정 되어 있다. 박은주 교장은 이번 학인학 교 후원의 밤 행사에서 학생 공연은 한 인학교 특별활동 시간에 배운 것들을 소 개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소개 하며, 학생들과 교사진이 함께 공연 준비를 하 고 있다고 알렸다. <동자강 기자>

포토뉴스

한인은행들 추석맞아 '송편 나눔' 행사 뱅크오브호프, 한미, 아메리칸 제일은행 등 추석을 맞아 한인은행과 중국계 은행 에서 송편을 나누어 주며 한국과 동양의 전통 명절 추석, 중추절을 이웃과 함께 했다. 이번 송편 나눔 행사에는 뱅크오브 호프, 한미은행, 아메리칸제일은행 등에

서 송편을 미리 준비해 방문하는 고객들 에게 선물했다. 뱅크오브호프에서 만난 고객 김씨는 “은행일을 보러 왔는데, 진열 된 송편을 보니 잊고 있던 추석이 생각나 한국에서 지냈던 명절 날들이 추억 된다”며 미소 지었다. 한편, 추석을 맞아 한국 송금 무료서비스를 실시 한 뱅크오브호프에서는 이 번 추석행사 기간 동안 무 료송금 서비스 총 3,677건, 총 송금액 $5,236,622.56, 한미은행은 총 2,049건, 총 송금액 $3,687,929.00을 보냈다고 알렸다.

<문화원 요리교실-스테이크와 와인강좌 인기> 이번 학기 처음 문을 연 휴스턴한인문화원 요리교실 심완성 강사의 ‘스테이 크와 와인’ 강좌가 9월 17일 10시30분 한인회관에서 진행됐다. 새벽 5시부터 스테이크를 숙성시키고 강의를 준비한 심완성 강사는 고기 숙성 노하우, 스 테이크를 굽기 위한 최적의 온도, 굽는 방법 등을 소개하고 소스 제조노하우 를 수강생들에게 소개 했다. 수강생들은 동영상을 촬영하며 강의 내용을 꼼 꼼히 챙기는 모습을 보이며 수업에 적극 참여 했고, 강좌 종료 후에는 만들어 진 음식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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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20, 2019

코 리 아 월 드 | 21 |

|타운뉴스|

'케이티 한국문화의 밤' 행사 열린다 서도민요 '베벵이굿' 메인무대 공연으로 펼쳐 K-Pop, 태권도 등…11월6일 세븐레익 고교

케이티에 한국문화를 지속적으로 알려 온 케이티 한국문화의 밤 행사가 올해 4회 를 맞아 11월6일 세븐레이크 고등학교에

서 열린다. 지난 11일 한나래 허현숙 대표 는 세븐레이크 고등학교 코리안클럽과 미 팅을 갖고 행사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

다. 올해 행사는 더욱 특별하게 준비 될 예 정이다. 우선 장소부터 달라진다. 세븐레 이크 고등학교 중앙홀에서 무대가 열렸던 예년 행사와 달리 올해는 세븐레이크 퍼포 밍아트센터 무대에서 한국문화를 알리는 공연이 펼쳐진다. 광개토사물놀이패가 지난 3회 대회를 뜨겁게 달궜다면 올해는 서도민요 베벵이 굿이 메인 공연으로 펼쳐질 예정인 가운데 4년 연속 케이티 한국문화의 밤 행사를 주 최한 한나래 허현숙 대표는 “한국에서 서 도민요 베벵이굿 국가무형문화재 전수조 교 박준영 선생님과 전통 연희단 잔치마 당 대표 서광일 단장, 유주희 무용가를 초 청하여 이번 행사에서 우리의 소리를 알릴 계획이다”고 소개 했다. 박준영 선생이 활동하는 서도창배뱅이 연구보존회는 황해도와 평안도 서도지방 의 지역민들이 한국전쟁 후 한국에서 서도

2019 휴스턴 가스텍 한국 메이저 기업 총출동 가스공사·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등 세계적인 선박, 해양박람회 2019 가스 텍이 9월17일 휴스턴 NRG Center에서 개 막했다. 1년 반 마다 열리는 가스텍 박람 회에서는 LNG선과 해양플랜트의 수주전, 해양설비 입찰 경쟁 등이 활발하게 이루 어지는데 한국기업들도 대거 참가해 경쟁 에 뛰어든다. 참가 규모만 전세계 90여개 국 700개 이상의 기업, 참가인원 3만명 이 상이다. 휴스턴 가스텍에 참가한 한국기업으로 는 한국가스공사, 현대중공업, 삼성중공 업, 대우조선해양, 세아그룹 등이 이번 박 람회에 참가해 수주 경쟁에 뛰어 들었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번 박람회에서 호주 에너지 기업인 우드사이드(Woodside) 와 ‘Green Hydrogen Project 공동 연구 협 약’을 체결했고, 삼성중공업도 이번 가스

텍에서 독보적인 기술인 '세이버 에어(공 기 윤활 시스템)'을 선보이며 친환경 기술 을 내세웠다. 세아그룹은 세아제강, 세아 베스틸, 세아창원특수강, 이녹스텍 4개사

를 중심으로 통합 부스를 운영하며 제품 을 선보였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박람회에서 세계적 인 선급회사 영국 로이드선급(LR)으로부

<사진출처: 현대중공업>

노래를 전파 시키고 있는 단체이다. 특히, 서도창배뱅이연구보존회는 북에서도 잇 고 있지 못한 우리의 소리를 보존하고 이 어가고 있다는 측면에서 한국 국악인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고, 지난 30여년간 연간 1~2회 독일, 핀 란드, 폴란드, 터키 등 유럽 7개국,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일본과 중국 등에 서 공연을 펼쳐 왔다. 박준영 선생은 2006년 KBS 국악대상에 서 민요부문 대상을 수상한 인물로 현재 서도창배뱅이연구보존회 이사장을 역임 하고 있다. 이번 공연을 함께 하는 서광일 선생은 국가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 이수자이며, 김기홍 선생은 국가무형문화 재 제29호 서도소리 이수자로 명성을 높이 고 있는 예술가들이다. 이번 공연을 위해 한국에서 휴스턴을 방 문하는 국악 분야 예술인들만 총9명 규모 다. 전통공연 이외에도 이번 행사에는 지난 해에 이어 세븐레이크 고교생들의 K-Pop 공연, 휴스턴 K-Pop 페스티벌 수상팀 Wonder Box도 무대에 설 예정이며 이건 훈 관장의 마스터리 태권도에서 태권도 시 범 공연 무대를 선보인다. <동자강 기자> 터 현대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LNG화물창 인 하이멕스(HiMEX)에 대한 설계승인을 받았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올해 12척의 LNG운반선을 수주, 지난해에 이어 세계 에서 가장 많은 LNG운반선을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세계적 선급협회인 프 랑스 BV로부터 대우조선해양이 자체 개 발한 LNG화물창 설계기술인 ‘솔리더스 (SOLIDUS)’에 대해 실제 LNG운반선 적 용에 적합한 인증(Design Approval)을 획 득 했는데, 대우조선 해양의 이번 인증은 영국 로이드(LR) 선급을 시작으로 미국 (ABS), 한국(KR), 노르웨이(DNV-GL)에 이은 다섯 번째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조선업계 관계자 는 "LNG운반선 화물창, 재액화 등 조선 3 사는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한다. 에너지 절감, 자동화 등으로 얼마나 경제적으로 선박을 운항할 수 있느냐가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관건"이라고 말했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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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뉴스

“모든 고민과 스트레스 자신으로부터 발생한다” 법륜스님 ‘행복한 대화’ 즉문즉설 어스틴 강연회 성황 100여 한인들 공감하는 명쾌한 해답에 박수로 화답해 “내가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기에 딸만 낳고 …, 성경에 기록된 대로 이스라엘 민족이 수 많은 양을 살생해 제사 드렸 기 때문에 유태인 대학살로 이어졌고 …, 난징 대학살 때 일본인들에게 죽어간 수 많은 영혼들이 태평양 바다 밑을 떠 돌다 가 노했기 때문에 일본을 쓰나미로 응징 했다는 식의 인과응보적 해석은 인도의 전통사상에서 나온 것이지 불교가 아니 다.” 지난 11일 오후 7시 어스틴 한인문화회 관에서 열린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강연 회는 시작부터 이민생활에서 누구나 경 험할 수 있는 질문들이 쏟아졌고, 이에 대 한 스님의 명쾌한 답으로 시종일관 해학 과 폭소가 넘쳐나는 분위기 속에 진행됐 다. 법륜스님은 이날 불교집안에서 태어나 자신만 교회에 나가고 있다는 어스틴 한 인 오모씨가 “성경을 보면 제사때 마다 수시로 양을 잡아 드렸던 이스라엘 민족 의 살생이 유태인 대학살이라는 업보로 이어졌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 했다. 법륜스님은 “이 세상에 살면서 자신에 게 불이익을 주는 원수가 불의의 사고를 당해 생을 마감할 경우 전생에 업보 때문 이라고 하는 이들이 있는데 이는 부처님 의 가르침과 불교교리와 거리가 먼 인도 의 전통문화에서 나온 인과응보식 해석 에 다름 아니다”고 답했다. 십자가에 달려 생을 마감하면서 자신 을 죽음으로 몰아간 이들에게 그들의 죄 를 모르니 용서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

한 것이 예수의 사랑이라고 전제한 법륜 스님은 부처의 자비 또한 복수심이나 인 과응보가 아닌 ‘인연과보’의 가르침 이라 고 강조했다.

이지 나쁜일은 아니기 때문이라는 법륜 스님은 ‘권선징악’ 즉, 악한 행실은 멈춰 야 하지만 좋은 일은 선택 사항이지 의무 사항이 아니기에 그렇다고 부연했다. 다

‘인연과보’란 ‘네가 나를 한 대 때렸으 니까 나도 너를 한 대 때린다는 식의 보 복사상이 아니라 누군가 잘못을 저질렀 어도 그 사람을 보살펴 주라고 말하는 논 리로 인과응보와 거리가 먼 불교교리’를 뜻하는 말이다. 이어 ”산책길에서 마주친 사람과 인사 하기를 피하고 이웃과 소통하기를 두려 워하며 살고 있는 자신의 삶이 정상인가” 라는 질문에 대해 법륜스님은 “남에게 피 해를 입히는 것은 나쁜 일이지만 인사 안 하고 지내는 삶의 방식이 비정상은 아니 다”라고 답했다. 이웃과 인사하며 지내는 것이 좋은 일

만, 이웃과 인사하는 것은 나를 위해서 하 는 것이지 남을 위해 하는 행위가 아닌 만큼, 안하고 불편해 하지 말고 인사하면 서 지내면 해소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유교사상에서 교육받고 자란 우리는 그러나 노부모를 안 모시면 나쁜일이라 고 죄의식을 느끼지만 이는 부모를 모시 면 좋은 일이지 안 모신다고 나쁜일은 아 니다고도 했다. 암탉이 자신의 몸을 희생해가며 병아 리를 보호해 그 병아리가 장성하고 어미 닭이 늙었다고 어미닭을 평생 모시며 살 지 않는 것 처럼 인간 또한 그런것이 자 연의 이치이지만 아직도 나이드신 어른

들은 이런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살아가 는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다고도 했다. 어렸을 때부터 애지중지 사랑받고 자 란 남동생이 어른이 됐는데도 어머니는 정신차리지 못한다고 욕하면서도 돈을 줘가며 챙기는데 이를 보면서 스트레스 를 많이 받는다는 고민에 대해 법륜스님 은 “그저 엄마 인생이려니 하면서 받아들 이며 살아가는 게 정답”이라고 했다. “자신의 딸의 못된 버릇까지 미주알 고 주알 다 까발려 놓고 좋은 총각 소개시켜 달라고 부탁하는 사람들이 이 세상 엄마 들”이라는 법륜스님은 자식위해 모든 것 을 주면서 불평하는 것이 엄마들의 속성 이라고 설명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 기도 했다. “비가 내리면 날씨가 흐려져서 비 오는 구나 하면서 받아들이고 해탈을 경험하 는 삶의 지혜가 무엇보다 절실한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다”며 모든 고민과 스트레 스는 남이 아니라 자신으로부터 발생한 다며 이를 경계해야 한다고 했다. 법륜스님은 이번 강연에서 이민생활의 어려움과 정신적,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한인들에게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를 전 하고 어떤 조건에서도 자유롭고 행복하 게 살아갈 수 있는 희망의 해법을 제시했 다. 2시간 이상 진행된 법륜스님의 ‘행복한 대화’ 즉문즉설 강연은 시종일관 해학과 기지가 넘치는 해법을 제시하며 누구나 공감하는 고민에 대해 명쾌한 해답이 내 려질 때마다 100여명의 청중들은 안도 의 박수로 화답했다. <서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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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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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스퀘어 피트와 제곱미터 – 미국은 왜 다를까? 미국 항공우주국이 쏘아올린 화성 기 상 탐사 우주선이 199년 10개월 동안 긴 항해를 마치고 화성에 도착할 예정이었 다. 화성 궤도에 진입하던 중 이 우주선 이 갑자기 사라졌다. 나중에 밝혀진 원인 은 어이없게도 관제국 연구원의 계산착 오였다. 우주선이 가속 속도를 계산하는 공식 에 킬로와 킬로그램 대신 파운드와 마일 을 사용했던 것이었다. 결과 우주선은 훨 씬 빠른 속도로 가속하면서 화성표면에 충돌해버렸다. 여러 해 동안 무려 1억 2 천 5백만불을 들여서 제작한 우주선이 한 순간에 먼지로 변해버렸다. 이런 계산 착오는 다른 나라라면 있 을 수 없다. 미국에서만 가능한 일이다. 미국은 길이, 면적, 부피와 무게를 잴 때 일상 생활에서는 관습(Customary)체계 라고도 하는 구제국 체계(Old Imperial System)을 사용한다. 대학과 연구실에서 는 미터법에 근거한 국제 단위체계를 사 용하지만, 앞의 우주선 예에서 보듯이 관 습체계도 같이 사용한다. 시저의 캘린더와 진시황의 도량형 권력자는 항상 신민을 통제하려고 했 다. 신민의 시간과 공간을 통제하는 것인 데 사람은 시공간에 구속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권력을 잡으면 가장 먼저 하는 일 이 시간과 공간을 재는 체계를 통일하는 것이다. 실제로는 캘린더로 시간을, 도량 형으로 공간을 통제한다. [참고-영어로 캘린더는 해를 기준으로 하는 태양력(일 력)과 달을 기준으로 하는 태음력(달력) 을 둘 다 포함하지만 한글 사용자들에게 익숙한 달력으로 번역한다.] 로마의 줄리우스 시저(Julius Caesar) 는 달력을 바꿨다. 당시 로마는 태양의 공전주기인 1년이 365.25일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지만, 관습적으로 1년이 355일인 태음력(달력)을 쓰고 있었다. 나 머지 10일은 모아서 3년 마다 한 번씩 윤

달에 끼워 넣었는데, 한 해가 끝나는 달 인 2월 마지막에 윤달을 넣었다. 윤달 의 크기에 따라서 2월은 크기가 들쑥 날쑥했다. 시저는 태음력을 태양력으로 바꿨 고 4년에 한 번씩 윤달을 둬서 2월에 하루를 보탰다. 이를 줄리안 캘린더 라고 하는데, 네 번째 달 이름 루니우 스(Lunius)를 자기 이름(July)으로 바 꿨다. 또 시저의 양자인 아구스투스 (Agustus)는 황제가 되면서 여섯 번째 달 (Sextilis)을 자기 이름으로 바꿨다. 공간은 길이, 면적, 부피와 무게로 구 성된다. 길이의 끝이 만나면 면적이 되 고 면적이 서로 감싸 안으면 부피가 된 다. 이 4가지를 재는 기구가 도량형이 다. 중국을 통일한 진시황은 도량형을 통일했다. 길이를 재는 자를 척이라고 했는데 통일 전에는 길이가 나라마다 제각각이었던 것을 22cm 크기로 통일 했다. 12 진법과 10진법 관습체계의 기본은 3x4=12진법이 다. 이름 그대로 영미제국에서 수천년 동안 사용해왔다. 반면 미터법(Metric System)은 10진법을 쓴다. 유럽에서 수학공식이나 계산에서 오랬동안 사용 해왔지만 도량형에 적용한 것은 나폴 레옹이 권력을 잡은 이후이다. 미국에서 건물 사이즈는 제곱피트 (스퀘어 피트-Square Feet, 줄여서 sf) 로 표시하고 대지는 에이커(Acre)로 표 시한다. 1에이커는 43,560sf 이다. 미 국 외 다른 나라에서는 각각 제곱미터 (m2)와 헥타(Hectare)로 표기하는데, 1 헥타는 가로 세로 각 100m이고 10,000 제곱미터이다. 한국에서는 2007년 메 트릭시스템을 강제하기 전까지는 ‘평’ 과 ‘정보’를 사용했다. 1정보는 3천평이 다. 1평은 약 3.3058 m2가 된다. 길이를 잴 때 단위는 작은 순서로 인

치(inch), 풋 (foot, 복수는 피트 feet), 야드(yard), 마일(mile)이 있다. 12인 치는 1풋이다. 3피트는 1야드가 된다. 1,760야드는 1마일이다. 길이를 제곱하 면 면적이 된다. 144 제곱인치가 1sf이 된다. 9sf가 1 제곱야드가 된다. 43,560 sf가 1에이커가 된다. 640에이커는 1 제곱마일이다. 푸트와 스퀘어 푸트 (Foot and Square Feet) 길이 단위는 대부분 사람 신체에서 따 왔다. 푸트는 사람의 발길이에서 유 래했다. 반면 중국의 척은 손가락을 펼 친 길이에서 따왔다고 하는데, 나는 발 (足)과 더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 한다. 어쨌거나 사람 발은 크기가 제 각각인데 어떤 발길이를 채택했을까? 그리스의 1푸트는 30.2 cm 였는데 동 네마다 달랐다고 한다. 로마의 1푸트는 29.57 cm 였지만 역시 고장마다 약간 씩 달랐다. [참고-주제와는 관계가 없 지만, Foot과 Feet은 둘 다 1음절 단어 다. 한글로는 ‘푸트’ ‘피트’라고 2음절로 쓰고 말하는데 이게 바로 콩글리시의 원인이다. 풑과 핕으로 적고 읽어면 원 어민 발음과 가장 가깝지만, 한국 외래 어 표기법에 따라 푸트와 피트로 적는 다. ] 1 푸트를 12개로 나누면 1인치가 된 다. [참고. Inch 역시 1음절이다.] 인치 는 온스(Ounce)와 같은 어원을 갖는 데, 단순히 1/12의 일이라는 뜻이다. 야 드는 성인 남성이 팔을 벌렸을 때 가슴 중앙에서 손끝까지 거리를 뜻했다. 발 길이의 3배가 된다. 마일은 고대영어에서 ‘천’을 뜻했는 데, 로마에서는 1천 걸음(Paces)을 1 마 일이라고 했다. 1페이스는 성인이 한 발을 내딛어서 같은 위치에 오는 거리, 즉 2 스텝을 가리키며 약 1.6 야드에 해 당했다.

결론적으로… 끝자리가 항상 10으로 끝나는 10진 법에 익숙한 한국인은 미국의 도량형 과 친해지기가 쉽지 않을 수 있다. 그 렇다고 해도 앞으로 미국이 미터법으 로 바꿀 것 같지는 않다. 1975년 미국 은 ‘메트릭 전환법’을 제정하고 추진했 지만 메트릭 시스템을 정착에 실패했 다. 바꾸기에는 너무 오랬동안 사용해 왔고 바꾸려면 어마어마한 자원이 들 기 때문이다. 미국식 시스템을 고집하는 배경에 는 2차대전 이후 미국이 세계 제1의 경제-군사 대국이라는 자부심이 있 다. 이제까지 사용해 오면서 아무런 불 편이 없었는데 굳이 큰 잇점이 없는 미터법으로 바꿔야 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이전에는 독일에서 제작한 벤쓰 승용차 속도계에 마일과 킬로미터를 같이 썼는데 최근에는 아 예 마일 표시만 있다. 답답하지 않으 려면 미국 시스템을 배울 필요가 있다. <무료 상담. 737-204-2033 혹은 이메일 Kim.Kim@KimProperty.net, 김 병대 박사>

김 병대 박사 Developer/REALTOR® website: www.kimproperty.net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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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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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세월호 참사 2000일 추모/기억 광고 후원 |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위한 2000일의 기다림

2019년 10월 6일, 세월호 참사 이후 2000일이 되는 날입니다. 왜 구하지 않았는가! 이제는 밝혀야 합니다. #REMEMBER #20140416 #SewolDis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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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월

6 개월

30 일

5회

1회

3개월간 최소 일일 평균 잔고 $5,000 유지

최소 6개월간 해당 계좌 유지**

개설 30일 이내 e-스테이트먼트 가입

3개월간 월 5회 데빗카드 사용

3개월간 월 1회 ACH 데빗 또는 크레딧 (비즈니스만 해당)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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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바른소리 쓴소리ㅣ

한인학교 후원의 밤 행사 전 동포들의 참여로 매년 열리고 있 는 2019년 한인학교 후원의 밤 행사를 오는 10월 3일 Grand Tuscany (구) 프 라자 호텔에서 개최하며 행사 준비 위 원장으로 정정자 이사와 현 한미 장학 재단 남서부지부 회장을 맡아 봉사하 고 있는 이정중 이사가 공동 준비위원 장으로 추대되어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정정자 공동위원장은 한인학교 후원 의 밤 행사에 성공의 이유는 과거의 경 험에 비추어 볼 때 각종 행사에 초청하 는 곳에는 어떤 바쁜 일정이 있어도 꼭 참석하는 상호교류와 유대가 한인단합 의 요체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 라고 한다. 커뮤니티와 동포사회에 대 한 책임을 부여 받았을 때 한인학교가 성숙되면 단체와 단체장의 위상이 크 게 변하기 때문에 그간 한인학교의 자 율적인 행동을 동포사회는 여러 각도 에서 조명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녀는 지난 2013년 한인학교 후원 의 밤 행사 위원장으로 위촉되어 6만 5 천불의 후원금이 접수됐고 후속 후원 금이 답지 7만 달러 의 후원금이 답지 한 전력이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이번 한인학교 후원의 밤 행사는 휴스턴과 울산 자매도시 추진위원장으로 활동중

인 헨렌장 이사(2018년 한인학교 준 비위원장)의 도움으로 울산시에서 40 여명의 공연단과 스탭이 참여하여 이 번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울산시 공연단은 10월5일 휴스 턴 다운타운 디스카버리 그린에서 열 리는 코리안 페스티발 에서 브레이크 댄스, 타악기 공연, 전통공연, 퓨전전 통공연, K-POP 공연 등 다양한 무대 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한인학교는 1년 예산이 10만 달러 를 사용하고 있는데 항상 3만불 정도 가 모자라는 형편이다. 이 3만 달러가 후원회 밤 행사를 통해서 후원된다면 한인학교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할 수 있다. 이번 행사를 좀더 효율적 으로 만반의 준비를 갖춰 더 많은 후 원금이 답지하도록 학교교사, 임원진 들과 함께 노력해야한다. 그 동안 한 인학교를 위해 수고 한 전직이사장, 교장 선생님들의 협조와 동참도 필요 하다. 우리 2-3세들의 교육의 산실인 한 인학교 운영을 위한 경제적 도움을 한 인사회에 호소하면서 행사를 치르는 학교측이나 도움을 주려는 한인사회 의 동포정서의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 려는 한인학교의 노력이 절실히 요구

되는 것이다. 우리의 자손들이 그저 자라서 어른이 되는 것이 아니다. 가 정에서, 학교에서 배우는 전인교육과, 학교교육을 통해서만이 한국인으로서 의 뿌리의 정체성을 갖고 큰 나무로서 의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글을 배운다는 것은 단순히 우리 의 부모가 한국인이기 때문에 자녀도 배워야 하는 것이 아니다. 한글을 통 해 아이들 스스로 한국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고, 한글을 터득하는 과정에서 생겨날 자부심과, 자존 감이 더 중요하다. 이렇게 중요한 한글과 함께 우리나라 전통의 역사와, 문화까 지 알고 배운다면 한국에 대한 아이들 의 관심은 더 높아질 것이다. 또한 뿌 리를 알게 되고 찾게 되어 더 단단해 진 뿌리로 인해 세상의 어떠한 비바람 에도 흔들리지 않는 뿌리깊은 나무로 태동 되었을 때 그 활동은 활발할 것 이다. 휴스턴 한인학교는 우리 자손들 에게 올바른 정체성과 긍지를 심어주 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우리가 살고 있는 동포사회가 우리2-3세 들에게 관심과 애정을 필요로 하는 한인학교 에 보내 준다면 좋은 평가를 받기 위 해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다. 정정자씨는 2000년 휴스턴 인권문

제 연구소 지회장으로 인권 향상과 동 포사회 발전을 위하여 2016년 까지 열 심히 일해온 지난날이 있기에 그녀는 인권문제 연구소기능은 사회안전을 효 율적으로 수행 하는 방파제 역할 이었 다고 말한다. 그 녀는 16년 동안 일해 왔었다. 지금은 손을 놓았으나 그런 견 지에서 볼 때 상처받고, 남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비상한 관심을 가 져온 과거 인권문제 연구소는 상대방 에게 다가가 동행할 수 있도록 많은 관 심과 노력을 했던 과거를 생각하며 이 번 한인학교 준비위원장 역할이 우리 자손들에게 올바른 정체성과 긍지를 심어주는 역할 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자신의 심경를 토로했다.

최수철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ㅣ좋은 글ㅣ

詩集을 펼쳐보자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릴 때 서재에 들 어가 시집을 꺼내게 된다. 다소 선선한 가을에 휩싸이니 몸은 다소 움츠러들지 만 2019년의 여름에 하도 고되게 뜨거 웠는지라 마음이 삽상해지면서 시를 읽 고 싶어진다. 용혜원 시인은 「가을이 오면」에서 이렇게 노래한다. “가을이 오면/가을빛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가을비에 젖어 가을색으로 물든/가을 사랑을 하고 싶 습니다//사랑한다는 말은 없었어도/좋 아한 사람//좋아한다는 말은 없었어도/ 사랑한 사람/그리움은 그리움일 때가 더욱 아름답습니다//가을이 오면/내 마 음은 진실을 말하고 싶어집니다//가을 이 오면/가을빛 사랑을 하고 싶어집니 다//외로운 가을이 오면/그대와 함께/ 내 생애 단 한번/영원히 잊지 못할/그 런 가을사랑을 나누고 싶습니다” 봄비 는 내릴수록 날이 풀리고 온기가 감돌지 만 가을비는 올수록 을씨년스럽고 스산 해진다. 날씨가 점점 더 냉기 속으로 들 어가기 때문일 게다. 그래서 도종환은 「가을비」를 시로 읊었다. “어제 우리 가 함께 사랑하던 자리에/오늘 가을비 가 내립니다/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동 안/함께 서서 바라보던 숲에/잎들이 지 고 있습니다//어제 우리 사랑하고/오늘

낙엽 지는 자리에/남아 그리워하다/ 내일 이 자리를 뜨고 나면/바람만이 불겠지요//바람이 부는 동안/또 많은 사람들이 서로 사랑하고/헤어져 그리 워하며/한 세상을 살다가 가겠지요// 어제 우리가 함께 사랑하던 자리에/ 피었던 꽃들이 오늘 울고 있습니다” 봄의 어린 새싹들이 연둣빛, 노란빛으 로 땅을 비집고 나오더니 여름 한철 최대한 잎을 펴고 줄기를 넓혀 영양분 을 비축하고 이제는 사명을 다한 듯 이 미련 없이 단풍이 되고 낙엽이 되 어 땅으로 뿌리로 돌아가고 있다. 다 만 이 같은 자연의 순환을 보면서 사 람이 그립고 사람이 소중해진다. 낙 엽 진 나무들은 내년 봄에 다시 새잎 이 날 것이다. 다시 진녹색으로 여름 을 살 것이다. 그러나 사람은 한번 떠 나면 내년 봄에도 내후년 가을에도 볼 수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이 그 립고 사람이 소중하다. 내게는 그렇 다. 그래서 윤보영은 「당신이 보고 싶 은 날은」이란 시르 남겼나보다. “비 가 오면 비가 오는 대로 그립고/맑은 날은 맑은 대로 그리도 당신/오늘 아 프도록 보고 싶습니다//볼 수 없다 는 마음을 알고 있다는 듯/구름은 먼

산을 보고 지나가고/바람도 나뭇잎 만 흔들며 지나갑니다//그리움이 깊 어져/보고 싶은 마음까지 달려나와/ 이렇게 힘들게 합니다//힘들어도 참 아내는 것은/당신을 볼 수 있는 희망 이 있고/만날 수 있다는 바람 때문입 니다//날마다 그리울 때는/그리움으 로 달래고/보고 싶을 때는/보고 싶은 마음으로 달랩니다//비가 내리는 오 늘/당신이 많이 보고 싶습니다/그런 당신이 내 마음 속에 있어/나는 참 행 복합니다” 비 오는 가을이 있으면 해 뜨는 가을도 있다. 오색단풍은 봄꽃 보다 훨씬 더 아름답다. 봄꽃이 떨어 지면 그냥 쓸어버리지만 가을 단풍이 떨어지면 책갈피에 꽂아놓고 겨울을 준비하지 않던가? 그래서 이채 시인 의 「가을처럼 아름답고 싶습니다」 를 읽어야겠다. “가을에 오는 사람이 있다면/마음의 등불 하나 켜두고 싶 습니다/가을에 가는 사람이 있다면/ 가장 진실한 기도를 하고 싶습니다// 그리하여 가을엔/그리움이라 이름하 는 것들을/깊은 가슴으로 섬기고 또 섬기며/거룩한 사랑의 의미를 깨닫고 싶습니다//오고 가는 인연의 옷깃이/ 쓸쓸한 바람으로 불어와/가을이 올 때마다/조금씩 철이 들어가는 세월// 꽃으로 만나/낙옆으로 헤어지는/이 가을을 걷노라면/경건한 그 빛깔로 나도 물들고 싶습니다//그대여!/잘

익으면 이렇게 아름다운 것이/어디 가 을뿐이겠습니까/그대와 나의 사랑이 그 러하고/그대와 나의 삶이 그러하지 않 습니까?” 그렇다. 시간이 가면서 늙어가는 사람 이 있고 낡아져가는 사람이 있으며 익 어가는 사람이 있다. “누구든지 그리스 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창조입니다. 이 전 것들은 지나갔고, 보십시오. 새 것들 이 와있습니다.”(고후 5:17/We don’t evaluate people by what they have or how they look. Now we look inside. The old life has gone, a new life burgeons!) 시간의 주재자이신 하나님 과 함께 사는 자에게 하루의 순환과 계 절의 오고 감이 무슨 영향을 주겠나?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한남대학교 전 총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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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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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31 |

|칼럼|

ㅣ세상 사는 이야기ㅣ

요사히 조국을 생각하면 (이런 대통령도 있었습니다) 독자 여러분 한 주간 편안 하셨습 니까? 지난 주 한가위 추석에 송편 들 많이 드시고 가족들끼리 모여서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 셨는지요. 저 도 멀리 사는 아들네 가서 얼굴을 보 고 왔습니다. 그런데 많이들 더우시 지요. 올해는 유난히 가을에 덥네요. 친구가 보내온 고향에는 벌써 찬바 람이 불어왔다고 하는데 조금만 참 으면 될 것 같아요. 오늘은 감동이 밀려오는 이야기를 제가 아주 더 감 동스럽게 여러분들께 알려 드리겠습 니다. 박원장 무슨 이야기야, 네 요새 대 한민국 대통령 문재인을 생각하면 너무 답답해서 옛날 대통령 박정희 를 한번 생각하며 재미있고 감동이 넘치는 이야기를 해드리려고요. 첫 번째 이야기입니다. 1971년 중국과 미국은 극비리에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건 다 아는 사실이지요. 그때 닉슨 이 중국에 가서 침 맞고 와서 미국에 도 침이 알려진 계기가 된 사건이지 요. 그때 중국과 미국의 극비리 정상 회담을 추진한 키신저 보좌관 중에 1 명이 우리 대한민국 사람으로 성이 임이라고 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중국과 미국의 비밀 정상 회 담 사실을 키신저의 다른 보좌관이 정상 회담 사실을 일본에 알려줬다 고 합니다. 그런 사실을 알고 화가 난 우리나라 사람 임 보좌관이 키신저 한테 아니 정상 회담 사실을 왜 일본 은 알려주고 대한민국은 안 알려주 냐 그렇게 따졌다고 합니다. 그 이야 기를 들은 키신저는 몇 시간 뒤 비밀 행랑을 주면서 자네는 지금 이 행 낭 을 들고 한국 대통령을 만나서 이 극 비 문서를 전해주고 답을 가져오게.

그렇게 대한민국 대통령 박정희를 만난 키신저 보좌관 미스터 임은 대통령 각하 이 극비 문서는 중국과 미국이 정상 회 담을 한 비밀 문서입니다. 꼭 대통령 각 하께 전하라는 명령이 있어 전합니다. 그리고 극비 문서를 전하고 나왔는데 대통령은 키신저가 전해준 극비 문서를 뜯어보고는 배를 잡고 한참 웃은 다음 여보 키신저가 이렇게 극비 문서에 미국 에서 온 임 비서관 장가 좀 보내주라고 적혀 있네. 육영수여사가 아니 뭐라고 적 혀 있는데요? 존경하는 대통령 각하 지 금 보내는 내 보좌관 미스터 임은 귀국 에 둘도 없는 애국자입니다. 그런데 일을 하느라 아직 장가를 못 갔습니다. 대통 령 각하께서 우리 임 보좌관 장가 좀 보 내 주세요. 그 편지를 받은 대통령은 육 여사를 시켜 한국의 전통 가문인 안국동 민 대감댁 가문의 규수를 맞아 결혼을 시켜줬다고 합니다. 이에 너무 감사한 나 머지 임 보좌관은 대통령을 찿아와 각하 의 아들 지만 군을 미국으로 유학을 보 내십시요. 지만군이 공부하는 동안의 모 든 비용 일체를 제가 부담 하겠습니다. 이렇게 제의를 하자 대통령이 상기된 얼 굴로 버럭 화를 내더니, 내가 아들을 유 학 보내면 지금 장 차관들도 자기 자식 들도 모두 유학 보내고자 할 것이다. 공 장 여공들이 피눈물로 벌어들인 외화가 장 차관 자식들 유학비로 쓰여진다면 이 나라가 언제 자립하고 자주 국방하겠느 냐! 지만이는 육사를 가서 나라를 지키 며 군대 생활을 하다 중령 정도 달고 예 편하면 나라에 연금으로 먹고 살 수 있 으니 앞으로 지만이 유학 이야기는 다시 는 꺼내지 말게,, 독자 여러분 정말 비교되는 뭔가 생각 나는 게 없습니까? 대한민국 현재의 진 실과 너무 비교 되지않습니까? (다음 이

야기는 여러분도 다들 잘 아시는 이야 기라 요점만 간단히 말씀들이겠습니다. M-16 총 세일즈 맨과 박정희 대통령. 하루는 M-16 회사에서 총을 파는 미 국 세일즈맨이 각하 우리 회사의 총 구 매를 허락 해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그 리고는 백만달러 정도 되는 돈을 박정희 대통령에게 주면서 각하 저희 회사 선물 입니다. 대통령 박정희는 그 돈을 받았는 데 당시 세일즈맨은 당신도 다른 위정자 와 같구나 하고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책크 백만불짜리 책크를 받은 대 통령 박정희는 여보 당신 확실히 이 돈 을 나를 준게 맞지요 그렇습니다. 각하 그럼 내가 당신 회사하고 다시 계약을 합시다. 수표를 내주며 이번 무기 구입에 이돈 백만불 만큼 소총을 더 주십시오. 이런 대통령을 본 세일즈맨은 그 자리에 서 고개를 숙이며 대통령 각하 존경스럽 습니다. 자기는 수없이 많은 나라에 무기 를 팔고 리베이트를 그 정부 수장들한테 주었지만 이런 대통령은 처음 본다고 깊 이 머리 숙여 존경했다고 합니다. 독자 여러분 비교 되지 않습니까! 세 번째 좀 슬픈 이야기 입니다. 10.26이 터 진 그날 서울 육군 수도 통합 병원 당직 군의관 합수부 조사에서 응급실에 안치 된 시신이 VIP일거라고는 어느 정도 짐 작은 했지만 대통령일거라고는 꿈에도 생각을 못했다고, 당시 대통령의 바지는 도대체 몇 번을 수선 했는지 혁대는 다 헤어지고 넥타이 핀도 다 벗겨졌고 시계 도 흔해 빠진 싸구려 였다. 이것도 누군 가 하고 비교 되지 않습니까? 말하기 좋은 사람이 박정희 대통령 이 스위스 비밀 계좌에 감춰논 돈이 수 백조에 이른다고 헛소리를 나불대고 다 니는데 정말 나라에서 장례를 치러주지 않으면 장례도 못 치를 정도로 개인 재

산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런 대통령 덕에 그만큼 사는 것도 모르고 독재 니 뭐니 함부로 말하는 인간들을 생 각하면 박원장 속에서 천 불이 나지 요. 박정희 대통령 국장이 끝나고 대 통령의 일본인 친구들이 대통령 사저 에 들러서 대통령 유족들이 손님들한 테 차 대접을 하는데 가만히보니 찻 잔하고 받침이 하나도 짝이 맞는게 없었다고 합니다. 그걸 본 일본인 손 님들이 아 박정희는 죽어서도 교훈 을 주는구나. 18년간 일국의 대통령 을 한 사람의 집에 제대로 된 다기 세 트 하나가 없다는 거 이거 또한 비교 되지 않습니까? 누구는 현직 이제 3 년도 되지 않았는데 양산에 호화집을 갖추어 놓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아 주 봉하 고을에 성을 만들어 놓고 여 기는 우리 성역이니 함부로 들어 오 지 마라. 아니 뭐라고 말만 하면 좌빨 들 입에 거품을 물지요. 정말 이런 거 비교가 되지 않습니까!!! 이 세상에 모든 일에는 공과 사가 있습니다. 하 도 나라 꼴이 이상하게 돌아가 옛날 대통령을 한번 생각해보았습니다.

박복현 원장 전 텍사스 한의사 협회장 (832) 443-9487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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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문화칼럼ㅣ

풍요 뒤에 드리운 어두운 그림자 <분리 하지만 평등> Southern trees bear a strange fruit 남부의 나무들은 이상한 열매 를 맺는다네 / Blood on the leaves

백인들이 흑인들을 나무에 매 단 채 린치를 가하는 사진을 본 시 인 Abel Meeropol (1903-1986).

쟁 후에는 남부 주에 군대를 주둔시 켜 흑인을 보호했지만 군대가 떠나 자 KKK단이 극성을 부려 린치를 가 하는 등 차별은 여전했다. 흑인은 물론 흑인 인권을 위해 투쟁하는 백 인들까지 협박했다. 세계대전이 일어나 북부의 젊은 이들이 군인으로 나간 그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남부의 흑인들이 북으 로 대거 이동. 1910년부터 시작하 여 20년 동안 무려 100만명이 북부 로 이주했다. 하지만 제대로 된 교 육을 받지 못한 이들은 취업보다 는 빈민가의 부랑아로 전락, 게토를 이루게 된다. 2차 세계대전 때에는 909,000명의 흑인들이 참전하자 당 시 트르만 대통령은 군대 내에서의 인종 차별을 법으로 금했다. 하지만 전쟁이 끝나 고향에 돌아와 보니 흑 백의 차별은 여전했다.

and blood at the root / 잎새에 도 뿌리에도 온통 피범벅 / Black body swinging in the Southern breeze / 남풍에 흔들리는 검은 몸뚱 이 / Strange fruit hanging from the poplar trees포풀러 나무에 매달린 이 상한 열매 / Pastoral scene of the gallant South 목가적 남부의 멋진 전원 풍경 / The bulging eyes and the twisted mouth 튕겨 나온 눈과 뒤틀린 입 / Scent of magnolia sweet and fresh 달콤하고 신선한 목련 향기 / And the sudden smell of burning flesh그 때 확 풍겨오는 살 타는 냄새 / Here is a fruit for the crows to pluck여기 까 마귀가 파먹을 열매가 열린다네 / For the rain to gather, for the wind to suck비 맞고 바람에 시달려 / For the sun to rot, for a tree to drop햇살 에 썩혀 나무에서 떨어질 / Here is a strange and bitter crop 이상하고 슬 픈 열매 /

평화롭고 목가적인 남부의 분위기 에 어울리지 않는 이 처참하고 끔 찍한 광경을 보며 그 장면 그대 로 적은 시. 이에 곡 이 붙여지고 Billie Holiday(1915-1959) 가 불러 유명해 졌다. 그녀 특유의 맥놓고 흐느끼는 듯한 호소력 짖은 목소리를 통해 나온 저 가사는, 차별 을 넘어 살인이 관습 처럼 행해지던 그 사 회의 심각성을 부추기 며 인종 차별 철폐 운 동에 박차를 가했다. 지금은, “적어도 법 적으로는” 인종차별 이 철폐되었지만 불과 50년 전만해도 차별은 당연시되었다. 남북전쟁 중에 링컨 대통령이 노예 해방을 선포하고 전

이들 신세대 흑인들은 노예로 순 응하며 살던 윗 세대와는 생각부터

달랐다. 곧바로 인권 운동에 참여, NAACP National Assoc. for the Advancement of Colored People 에 대거 가입하게 된다. NAACP는 1909년 흑인과 백인 인권운동가들 에 의해 뉴욕에서 형성된 흑인 인 권단체로 50년대와 60년대 인권운 동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여기에 언급되는 인권은 변질된 한 국식 인권이 아닌, 말 그대로 순수 인권으로 현재 전세계에 2,200개의 지부를 둔 거대한 기구로 성장했다. 인권운동이 본격적으로 일어났던 60년대 중반까지 미국 사회에 통용 되던 흑인의 처우는 “분리 하지만 평등 Separate but Equal”이었다. 이것이 눈 가리고 아옹인 것이, 분 리라는 단어에는 이미 불평등이 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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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있는 것을… 얼마전에 나왔던 영화 Green Book에서 이런 ‘분리 하지만 평등’을 잘 묘사했다. 흑인 전용 시설 이 얼마나 형편없었던 것인가. 이런 것이 평등이더냐고 나도 묻고 싶다. 어쨋든 백인들은 모든 공공시설은 제 공할테니 너희들끼리 따로 쓰라는 것. 이로써 백인들은 자신들의 떳떳 함을 살렸고 흑인들은 어쩔 수 없이 참아야 했다. 그 영화의 주인공은 인 격이 고매한 음악박사이지만 단지 피 부색 때문에 온갖 설음을 참아낸다. 이 법에 의해 캔사스 토페카에 사 는 초등학교 3학년 생인 린다 브라 운은 7블럭 떨어진 Sumner 초등학 교를 갈 수 없었다. 대신 6블럭을 걸 어가 버스를 타고 1마일이나 떨어진 Monroe초등학교에 다녔다. 용접공 으로 일하는 아버지는 토페카 교육위 원회를 고소해 버린다. 결과는? 1년 반만에 만장일치로 재판관은 브라운 의 손을 들어주었다. 1952년에 있었 던 이 브라운 대 토페카 교육위원회

사건은 구체적인 저항의 봇물을 트게 한다.

김예자 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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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민주당 대선 경선, 바이든·워런 2강 샌더스 1약

미국 민주당 2020대선 후보 경선이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엘리자베스 워런 매사 추세츠주 상원의원 등 2강과 버니 샌더 스 버몬트주 상원의원 1약의 대결 구도 로 진행되고 있다. 17일 미 NBC뉴스ㆍ월스트리트저널 (WSJ)이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 과에 따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은 지지 율 31%를 얻어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 데 워런 의원이 25%로 바짝 뒤쫓으면서 2강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샌더스 의원이 14%로 워런 의원에

다소 쳐진 상태에서 3위를 달리고 있으 며, 나머지 의원들은 7% 이하의 지지율 로 뒤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민주당 예비 선거 유권자들 중 흑인(49%), 노령층(46%), 중도ㆍ보수 성향(42%)에서 압도적인 지 지를 받았다. 반면 워런 의원은 진보 성 향 및 35세 이하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 에서의 지지율이 바이든 전 부통령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백인들 사이에서도 비교적 인기가 높았고, 특히 트럼프 대통 령 이후 큰 폭의 변화를 추구하는 유권

자들 사이에서 두 자리 수 지지율을 기 록하고 했다. 이런 성향의 유권자들은 민 주당 선거인단의 주류를 이류고 있다. 워런 의원은 특히 민주당 예비 선거 유 권자들 사이에 확실한 지분을 확보한 것 으로 나타났다. 워런 의원을 1순위 또 는 2순위로 뽑겠다는 이들이 45%에 달 했는데, 이는 바이든 전 부통령(41%)를 추월한 수치다. 샌더스 의원(29%), 피터 부티지지 인디애나주 사우스 벤드 시장 (19%), 캐멀러 해리스 캘리포니아주 상 원의원(14%) 등 다른 경쟁자들보다 압

트럼프, 전략비축유 방출 허가 사우디 피폭, 힘받는 '이란 배후설'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에 대한 무인기(드론) 공격으로 세계 원유 시 장의 수급 불안이 커진 가운데, 도 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 (현지 시각) 미 전략비축유(SPR) 방출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미 CNBC에 따르면, 트럼프 대 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유가에 영 향을 미칠 수 있는 사우디 (석유 시설에 대한) 공격을 고려해 시장 공급을 원활하게 유지할 수 있는 충분한 양의 전략비축유 방출을 허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 텍사스주를 비롯 한 다른 여러 주의 모든 관련 기관에 석유 송유관 승인 절차를 신속히 진행 할 수 있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켈리앤 콘웨이 백악관 선임고 문도 이날 ‘폭스뉴스 선데이’와 인터

뷰에서 "만약 세계 에너지 수급 안정화에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에

너지부가 전략비축유를 이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전략 비축유 보유량은 6억4000만배럴이다. 사우디 내무부는 지난 14일 새벽 세계 최대 석유 회사인 아람코가 보유한 아브 카이크 탈황시설과 쿠라이스 유전 등 석

유시설 2곳이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 다. 이에 따라 해당 석유시설 2곳은 가동 이 잠정 중단된 상태다. 압 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은 "이번 가 동 중단으로 사우디 전체 산유량의 절반인 하루 평 균 약 570만배럴의 원유 생산이 지장을 받게 됐다" 고 밝혔다. 570만배럴은 세계 원유 공급량의 5%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에 세계 원유 시장의 수급 불안이 커지며 이날 개장과 함께 국 제 유가가 급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 다. 실제로 이날 국제 원유시장에서 북해 산 브렌트유는 12%, 서부텍사스산원유 (WTI)는 약 10% 급등하며 장을 출발했 다.

도적이었다. 이번 여론조사에 참여한 빌 맥인터프 공화당원 조사자는 "워런 의원이 광범위 한 유권자들의 선택지가 되고 있다는 것 은 대규모 후보군들이 뛰고 있는 경선 상황에서 매우 중대한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민주당 예비선거 유권자 506명을 상대로 이달 13~16일 4일간 진 행됐다. 오차범위는 ±4.35%포인트다. 한때 촉망받았던 해리스 의원의 경우 이번 조사에서 5% 지지율에 그쳐 지난 7 월 조사 때의 13%보다 급락했다. 2분기 민주당 후보군 중 가장 많은 선거 후원 금을 모금했던 부티지지 시장도 7% 지 지율을 얻는 데 그쳤다. 기업가 출신 앤 드루 양 후보는 4%, 코리 부커ㆍ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은 2%에 불과했다. 나머지 베토 오루크ㆍ존 델라니 전 하 원의원, 툴시 가바드 상원의원, 억만장자 기업인 출신 톰 스타이어, 마이클 베넷 상원의원,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 훌리 안 카스트로 전 오마바 행정부 주택도시 개발부 장관 등은 각각 1% 지지율을 기 록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지난 12일 텍사 스주 휴스턴에서 민주당의 3차 대선후보 경선 TV토론회가 열린 이후 나왔다. '4차 례 이상 여론조사 평균 지지율 2% 이상' 으로 자격 조건이 강화되면서 톱10에 뽑 힌 후보들만 참가한 가운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집중 포화를 잘 견디며 나름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예멘 후티 반군은 자신들이 드론 10 대로 사우디 석유시설 2곳을 공격했다 고 주장했다. 그러나 미 행정부는 ‘이 란 배후설’을 주장하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이란은 세계 에너지 공급에 대해 전례 없는 공격을 자행했다"고 말했다. 미 행정부 고위 관계자도 CNN에 "사우디 석유시설에 대한 공격 각도나 충격 지점을 비롯한 여러 정보를 종합할 때 예멘의 공격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이번 공격은 이란이나 이라크에서 비롯된 것"이라 고 주장했다. 이란은 미국의 주장을 부 인하며 강력 반발했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여 전히 하산 로하니 대통령과의 유엔 총 회 회동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콘웨 이 고문은 "이란의 핵·탄도 미사일 프 로그램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제재 와 ‘최대 압박’ 정책은 두 정상의 만남 여부와 관계없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계속해서 이달 말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를 계기로 로하니 대통령과 만날 가능성 을 언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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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오브라이언 인질특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후임 으로 로버트 오브라이언<사진> 인질문제 담당 대통령 특사를 임명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임명 사실을 알리고 "현재 미 국방부의 인질문제 담당 대통령 특사 로서 성공적으로 근무한 로버트 오브라 이언을 신임 국가안보보좌관으로 발표하 게 돼 기쁘다"며 "(나는) 로버트와 오래도 록 열심히 일해왔다. 그는 일을 정말 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브라이언 신임 보좌관은 취임과 동 시에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 피습 대 응방안과 북한 비핵화, 베네수엘라 위기

해결책 모색 등 여러 과제를 맡게 될 전 망이다. 그는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과 국 외 인질 석방 문제로 협력해 오는 등 ‘폼 페이오 사단’으로 꼽힌다. 트럼프 대통령 과의 호흡도 좋은 것으로 평가된다. 트럼 프 대통령은 앞서 오브라이언에 대해 "환 상적"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 북한 과 이란 등 주요 외교 현안에서 자신과 이견을 보이던 ‘슈퍼 매파’ 볼턴 전 보좌 관을 전격 경질했다. 그는 전날 캘리포니 아로 향하는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에게 "네 번째 국가안보보좌관이 될 경쟁자 명 단이 5명으로 좁혀졌다"면서 후보 중 한 명으로 오브라이언 특사를 거론했었다.

美명문대생 1200명, 24조원 가치 빅데이터기업 '취업거부' 선언 하버드대, 예일대, 매사추세츠공대 (MIT) 등 미국 명문대 학생 1200여 명이 미 이민단속국(ICE)에 협력하 고 있는 빅데이터 분석업체 팰런티어 (Palantir)에 지원하지 않겠 다는 서명 운동에 동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반(反) 이민정책에 대항하기 위해 학생들이 나선 것이다. 미국 실리콘밸리 팰로앨토 에 본사를 둔 팰런티어는 범 죄자 검거, 금융 리스크 예 방, 기업 생산성 향상 등 다 양한 용도의 빅데이터 솔루 션을 제공한다. 주요 고객 중 에는 미국 연방수사국(FBI) 과 중앙정보국(CIA)도 포함 돼 있다. 국내 기업 중에는 두산인프라코어(대표 손동연)가 디지 털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지난 4월 29일 팰런티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팰런티어는 지난해 기준 205억달러

(약 24조3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 받고 있다. 전세계 유니콘(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스타트업) 중 우버, 에어비앤 비, 스페이스엑스, 위워크에 이은 5위다.

16일 미 경제 전문지 비즈니스인사이 더에 따르면, 열흘 전부터 미국 명문대 학생들 사이에서 팰런티어 지원을 거부 하는 서명 운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 다. 서명 문서는 ‘팰런티어가 ICE와의 협

력을 중단할 때까지 팰런티어에 채용 지 원서를 내지 않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서명 운동에 동참한 학생들은 하버 드대, 예일대, MIT 뿐만 아니라 웨슬리대, 브라운대, 조지아공대 등 총 17 개 명문 대학교에 재학 중이다. 학생들은 테러 및 범죄 예상 빅테이터 분석업체 팰런티어가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반 이민정책을 수행하고 있는 ICE 에게 정보기술을 지원하고 있 는 것에 반발해 이 같은 캠페인 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 다. 팰런티어는 ICE에 불법체류 자들을 적발할 수 있는 데이터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전했다. 팰 런티어 내부에서도 이 같은 방 침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으며 이에 항의 하는 움직임이 일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 다. 이번 서명 운동은 정보기술(IT0 직군 종사자들이 아마존 웹 서비스나 세일즈

포스 등 ICE에 협력하는 기업에 지원 을 거부하는 ‘#ICE에 기술을 지원하지 말라(NoTechForICE)’는 운동의 일환 이다. 팰런티어가 뛰어난 인재를 채용 하지 못하도록 함에 따라 팰런티어의 성장을 막겠다는 취지다. 그동안 팰런티어는 좋은 인재를 구 하기 위해 미국 명문대와 채용 파트너 십을 맺는 데만 수천달러를 투자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팰런티어는 이 채용 파트너십을 통해 학생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특별 권한을 얻을 수 있다. 팰 런티어는 버클리대 전기공학과 컴퓨터 관련 학과에 매년 2만달러를 지원하고 있고 스탠포드대 컴퓨터 관련 포럼에 도 2만4000달러를 지원하고 있다. 이 모든 활동이 학생들에 대한 접근권을 얻기 위한 것이다. 이번 서명 운동을 주도한 학생들은 " 이 같은 파트너십 없이 최고의 인재를 유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앞으로 팰런 티어의 채용과 성장은 어려울 것"이라 고 말했다.

GM 직원 4만9000명 파업 돌입…임금·공장폐쇄' 이견 못좁혀 제너럴모터스(GM) 노조가 12년 만에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15일(현지 시각) 예고했다. GM 공장에서 지난 4년간 근무해온 전미자동차노동조합(UAW) 소속 노동 자들이 GM측과 임금 인상, 공장 폐쇄 로 인한 고용 안정 등에 대한 이견으 로 새로운 협약 체결에 실패하자 파업 을 선언한 것이다. UAW는 미국 시간으로 이날 오후 11시 59분을 기점으로 GM 공장 소속 노동자 4만9000명이 파업에 들어간다 고 발표했다. 테리 디테스 UAW 부대 표는 미시간주(州) 디트로이트 본사에 서 기자회견을 열고 "GM이 우리 UAW 회원과 가족에게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 겠다고 선언한다면 그들(GM노조)은 오늘 밤 피켓을 들고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GM과 UAW는 4년 전에 체결한 노 동협약 만료를 앞두고 새 협약을 체결하 는 데 실패했다. 이날 GM이 발표한 성명 에 따르면, GM은 노조에 5400개 일자리와

미국 공장에 70억달러 투자, 임금 인상 및 노동자 당 8000달러 상여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그러나 UAW는 "임금 인상과 의료복지 혜택, 고용 안정성, 수익 분배 등에서 이견 차를 좁히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UAW는 지난 13일 포드 및 피아트 크라이슬러와 는 무기한 근로계약을 연장하는 데 합의 했다. 노조는 GM이 앞서 선언한 오하이오주

와 미시간주 공장을 폐쇄하고 전기차나 전기차 배터리 공장으로 전환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불만을 드러냈다. GM은 2020년 초까지 두 지역의 공장을 폐쇄할 계 획인데 전기차와 배터리 공장을 가동 하기까지 최소 4년이 걸릴 것으로 예 상된다. 노조는 이 기간 동안 일자리 를 잃게 될 것을 우려하는 것이다. 또 노조는 GM의 공장 폐쇄가 2009 년 GM이 파산위기에 처할 당시 노동 자들이 대대적 구조조정과 급여 삭감 에 동의하면서 희생을 감수한 데 대 한 배신이라는 입장을 펼쳐왔다. GM 노조가 2007년 파업 이후 약 12년 만에 파업을 선언했지만 양측의 간극은 쉽게 좁혀지지 않을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크리스틴 직첵 미 자동자연 구소 부소장은 "양측간 매우 다른 입장을 갖고 있기 때문에 합의를 이루기 위해선 많은 작업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GM 노조가 예정대로 파업에 돌입하면, 2007년 이틀간 진행된 파업 이후 미국 산

업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파업이 된다. AP 통신은 미국 GM의 생산이 중단되면 캐나 다와 멕시코에서 GM 차량 생산도 중단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GM은 1908년 창사 이후 무려 77년 동 안 세계 1위 자동차회사였다. 2008년에 토 요타에게 왕좌를 내주었고 2016년에는 폭 스바겐이 1위에 올랐지만 세계 최대 자동 차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 판매 호조에 힘 입어 2016년 1000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선전하고 있다. GM의 최고경영자(CEO)는 2014년 이후 메리 배라(Mary Barra)가 맡고 있다. 포드 와 크라이슬러를 포함한 미국 자동차 3사 중 최초의 여성 CEO다. 배라는 2018년 11 월에 미국과 캐나다 소재 5개 공장을 폐 쇄하고 종업원 1만4천명(15%)을 감원하 겠다는 계획을 발표해서 트럼프 대통령과 불편한 관계가 됐다. 트럼프는 2008년 글 로벌 금융위기 이후 빈사 상태에 빠진 GM 을 미국 정부가 회생시킨 것을 기억하라 며 배라를 비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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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가향 전자담배 판매 금지 '청소년 흡연 주범' 미국 뉴욕주(州)에서 가향(flavored) 전 자담배 판매가 금지됐다. 청소년 흡연율 을 높이는 주범으로 꼽힌 탓이다. 미국에 서 가향 전자담배 판매를 금지한 곳은 뉴 욕주가 처음이다. AP 등 외신에 따르면, 17일(현지 시각) 뉴욕주 공공보건위원회는 일반적인 담배 맛과 멘톨(박하) 향이 나는 제품을 제외 한 모든 가향 전자담배 판매를 즉각 중단 시키기로 했다. 이에 따라 뉴욕주에선 풍 선껌, 코튼 캔디 등 달콤한 맛을 첨가한

전자담배 판매가 금지됐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지난 15일 "가향 전자담배는 청소년을 겨냥한 것"이 라며 판매를 금지하는 긴급규제책을 내놓 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담배 판매점은 앞으 로 2주 안에 진열대에서 가향 전자담배를 모두 치워야 한다. 판매점들은 규제에 반 대하며 소송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 뉴욕주 보건 당국에 따르면, 현지 고교 생 흡연율은 2014년 10.5%에서 2018년 27.4%로 급증했다. 고교 졸업반 학생들의

흡연율은 40%에 육박했다. 미국에서 가향 전자담배 규제는 갈수록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그레첸 위트 머 미시간 주지사는 이달 초 가향 전자담 배 판매를 금지하는 긴급 조치를 주 보건 당국에 지시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또한 지난주 전 자담배를 시장에서 퇴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자담배 업체 들은 매우 빠른 속도로 엄청난 부자 회사 가 됐다"며 "그러나 우리는 사람들이 아파

세계에서 가장 비싼 교도소는 관타나모

미국이 쿠바에 설치한 관타나모 수용소 가 1인당 연간 수감 비용이 1300만달러에 이르는 ‘지구에서 가장 비싼 교도소’로 나 타났다. 16일 뉴욕타임스(NYT)는 지난해

관타나모 수용소 관련 시설과 경비 인력 유지에 5억4000만달러가 들었다고 보도 했다. 관타나모 수용소는 미국이 테러와의 전 쟁을 벌이며 체포한 용의자들을 구금하기 위해 쿠바 미 해군기지에 설치한 곳이다. 현재 9/11 테러 주모자들을 포함해 40명 이 수감돼 있다. 현재 관타나모에 수감된 40명은 모두 남성이다. 무슬림들을 위한 할랄 식단을 받고 위성 뉴스와 스포츠 채 널을 시청할 수 있으며, 운동기구와 함께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장비도 이용할 수 있

다. 지금까지 누적 수감자 수는 모두 770명 이다. 가장 수감자가 많았던 때는 2003년 677명이었다. 마지막 수감자는 2008년 도 착했다. 관타나모 수감자들은 줄어들고 있 지만, 관련 시설 관리 비용은 오히려 늘어 나고 있다. 2013년 미국 국방부 보고서에 따르면 관타나모 수용소 관리비용은 4억 5410만 달러로 2018년보다 약 9000만달 러 적었다. 당시 수감자는 166명으로 1인 당 비용은 270만달러에 머물렀다. NYT는 관타나모 수용소 유지 비용에

우버 기사들, FDR서 기습시위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 임금·근무환 경 개선 요구 17일 오전 뉴욕시에서 운행하고 있는 우버와 리프트 등 차량 공유 서비스 업 체 운전기사들이 임금과 근무 환경 개선 등을 요구하며 맨하탄과 브루클린에서 기습 차량 시위를 벌였다.

차량공유업체 운전기사 단체인 독 립기사연합(Independent Drivers Guild·IDC) 소속 기사 6,000여명은 이날 오전 7시30분께부터 브루클린 브릿지부 터 FDR 도로를 거쳐 맨하탄 어퍼이스 트의 빌 드 블리자오 뉴욕시장의 공관인 그레이시 맨션까지 처우 개선을 요구하

며 차량 시위를 이어갔다. IDC 소속 운전기사들은 이날 시위에 서 뉴욕시 택시&리무진위원회(TLC)가 올해 초부터 우버나 리프트 기사들에게 도 최저임금제를 적용하자 차량공유서 비스 업체들이 비용 절감을 위해 기사들 의 운행 제한을 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뇌 먹는 아메바’ 에 감염 호수에서 수영한 10세소녀 숨져

강과 호숫가에서 수영을 하다 네글레 리아 파울레리(Naegleria fowleri·일명 ‘뇌 먹는 아메바’)에 감염된 10세 소녀가 숨졌다고 16일 CNN이 보도했다. 텍사스주에 사는 릴리 메이 아방트는 노동절인 지난 2일 웨이코 인근 브래저 스 강 휘트니 호수에서 수영을 했다. 몸에 이상을 느낀 아방트는 8일 포트 워스에 있는 쿡 어린이병원을 찾았고, ‘뇌 먹는 아메바’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 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뇌

먹는 아메바’는 호수나 강처럼 따듯한 담수에서 흔히 발견되는 단세포 생물이 다. ‘뇌 먹는 아베바’는 코를 통해 몸 안 으로 들어가 뇌로 이동해 뇌 조직을 파 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방트가 다니 던 벨리 밀스 초등학교는 페이스북를 통 해 애도를 표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는 2009년부터 지 난해까지 미국에서 34건의 ‘뇌 먹는 아 메바’ 감염 사례가 보고됐으며, 1962년 부터 지난해까지 145건의 사례 중 단 4 명만이 살아남았다고 밝혔다.

하도록, 청년들이 병들도록 내버려 둘 수 없다"고 했다. 미 식품의약처(FDA)는 일반적인 담배 맛의 전자담배를 제외한 가향 전자담배를 시장에서 퇴출하는 가이드라인을 내놓을 계획이다.

관해 "중앙정보국(CIA) 요원 체류 비용 등 기밀로 분류된 비용은 포함하지 않았 다"며 "이밖에 정보분석가, 노무자, 정보 기술전문가와 기타 정부 관리 등 300명이 추가로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역사상 가장 비싼 교도소 2위는 독일 베를린 스판다우 교도소였다. 1985년 이 곳은 나치 전범 루돌프 헤스 부총통 한 사 람만을 수감했는데, 유지비용이 현재 통 화가치로 환산해 150만달러에 달했다. 3위는 콜로라도 ‘슈퍼맥스’ 교도소였다. 이곳에는 미국 내 가장 위험한 죄수들이 수감된다. 슈퍼맥스 교도소는 2012년 수 감자 1인당 유지비용 7만8000달러를 기 록했다. 시정을 요구했다. 한편 IDC가 이날 기습 시위를 펼치면 서 도로 곳곳이 극심한 정체가 이어져 시민들이 출근길 큰 불편을 겪었다.

"AK-47로 모교 테러하겠다"던 10대 여성 체포 AK-47 소총을 구매해 자신이 다 니던 고교에 테러 위협을 한 10대 여 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7일(현지 시각) CNN 등은 미국 오클라호마주 피츠버그 카운티 경찰 국이 고등학교에 총격 위협을 가한 혐의로 알렉시스 윌슨(18)을 체포했

도 털사에서 남쪽으로 150㎞ 떨어진 피츠버그 카운티에 있는 맥캘레스터 고교를 상대로 총격 위협을 가했다 고 밝혔다. 경찰은 위협 이후 윌슨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AK-47 소총과 다량의 탄약, 12구경 엽총 등 화기류 를 수거했다.

다고 전했다. 그는 실제로 AK-47 소 총을 구매하고, 직장 동료에게 "재미 삼아 400명쯤 쏴 죽이고 싶다. 내가 다니던 옛 학교에서 그러고 싶다"는 내용이 담긴 동영상을 보여줬다. 현지 경찰은 윌슨이 오클라호마 주

윌슨은 이 학교 출신이지만, 학교 에 흉기를 들고 왔다가 제적당했다. 랜드 휴즈 맥캘레스터 공립학교 교 육감은 CNN에 "매일 이런 위협이 실제로 일어나는 세상에 살고 있다 는 게 슬픈 현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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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ig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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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비자|

점점 더어려워지는 미국 유학 및 미국 취업 최근 군대를 제대한 A씨는 군입대 전 재학중이던 미국의 학 교로 돌아가야 한다. 그러나 미래를 생각하면 불안하고 막막하 기만 하다. 좋은 학교에 진학하고 열심히 학교 생활하면 막연 히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시작한 미국 유학 생활이 졸업 후 미국에서 취업하는 것이 실질적으로 가능하지가 않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기 때문이다. 사실 이러한 A씨의 고민과 우려에 는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정책 기조와 미국인 우선 정책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최근 좋은 대학의 입학허가증이 있다면 어렵지 않던 학생비 자 발급 마저도 지연되거나 거절당하는 경우가 점점 늘고 있 는 상황이다. 심지어 올해 7월, 로렌스 배카우 하버드대 학장은 ‘점점 더 불안하고 예측하기 힘들어지는 입국 수속’에 대한 우 려를 표하며,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과 케빈 매컬리넌 국토안 보부 장관에게, ‘학생들이 첫 비자부터 발급이 지연되거나 거 절당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전에는 통상적으로 이루어지던 가족비자, 비자 갱신, 해외방문 허가 등의 과정마저 혼란을 겪 고 있다’는 내용의 친서를 보낸 바 있다. 뿐만 아니라 1년에 85,000건으로 제한되어 있는 단기 취업 비자 H1-B의 2019년 신청자의 수는 200,000명이 넘었으며,이 마저도 추첨으로 뽑기 때문에 이미 취직이 되었거나 조건이 아 무리 좋은 사람도 당첨될 가능성이 미지수라고 할 수 있다. 결 국 미국유학 혹은 취업은 불가능하기만 한 것일까?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A씨와 같은 상황에 놓인 많은 사 람들의 공통점은 미국에게 있어서 ‘외국인 유학생 신분’이라는 것이다. 그 신분을 바꿀 수 있는 기회에는 EB-5(미국투자이민) 비자 프로그램이 있다. 미국의 취업률이 저조한 외곽지역인 TEA(Targeted Employment Area)에 5년동안 최소50만불을 투자하면 영주권 을 취득할 수 있는 방법이다. 한 사람만 투자해도 만 21세 미만 의 자녀를 포함한 온 가족에게 영주권이 발급된다는 큰 이점이 있다. 만 21세 이상인 A씨의 경우 나이로 인해 부모님이 아닌 본인이 직접 신청해야 하며, 영주권 취득 5년 이후에는 시민권 취득이 가능해지므로 이후 부모님 초청이 가능해진다. 이러한 EB-5 비자마저도 오는 11월부로 최소 투자금액이 50만불에서 90만불로 인상될 것으로 발표됨에 따라 영주권 취 득의 정확한 방법 및 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올 라가고 있는 상황이다.

“행정명령 통한 출생시민권 폐지 어렵다” 트럼프 행정부가 폐지를 추진하 고 있는 출생시민권제도(Birthright Citizenship)가 당장 폐지되기는 어 려울 것으로 보인다. 12일 정치전문 매체 ‘더 힐’(The Hill)에 따르면, 켄 쿠 치넬리 이민서비스국(USCIS) 국장대행은 해 “가까운 미래에 트럼프 행정부가 출생시민권 제도 폐지를 추진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헌법 개정 없이 행 정명령 만으로 출생시민권 제 도를 폐지할 수 있는지에 대해 서는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 다. 반이민 강경론자인 쿠치넬리 국 장대행은 “시민권은 이곳에 합법적 으로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주어져

야 하는 것”이라며 “불법체류 이민 자가 미국에서 출산한 자녀들에게 는 시민권이 주어져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쿠치넬리 국장대행은 “출생 시민권 문제는 장기 정책적 관점에 서 다뤄져야 할 사안”이라고 덧붙 였다.

쿠치넬리 국장대행의 이같은 발 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출생시민권 제도 폐지 검토를 호기롭게 주장했 지만 현실적으로 헌법개정 없 이는 폐지가 어렵다는 내부 결론이 내려졌음을 엿보게 하 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출생시민권 제도는 미국의 수정헌법 14조에 의해서 보장 된 권리이기 때문에 이를 폐 지하려면 헌법이 수정돼야 한 다는 것이 일반적인 법조계의 견해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체류 이민자의 미국 태생 자녀 에 대해서는 시민권 부여를 제한하 는 조치를 다시 추진하고 나설 가 능성도 여전하다.

‘약혼자 비자’거부율 40% 육박 ‘한국 배우자’ 데려오기 속 타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결혼 과 관련된 비자 및 이민 심사가 크 게 강화되고 있어 한국 등 해외에 거주하는 배우자를 데려오는 것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특히, 소위 피앙세 비자로 불리 는 ‘약혼자 비자’(K-1)는 거부률이 40%에 육박할 정도로 치솟아 배 우자를 데려오는데 곤욕을 치르는 한인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 났다. 지난해 한국에 있는 배우자와 한국에서 결혼식을 올린 시민권자 이모씨 역시 배우자 비자(K-1)를 신청한뒤 추가서류요청(RFE) 통 보로 곤욕을 치러야 했다. 순조로울 것 같았던 비자 심사 에서 전혀 예기치 않았던 추가서 류통보(RFE)를 받아 배우자가 미 국으로 오는 일정이 크게 늦어졌 던 것. 결국 7개월 만에야 비자를 어렵 게 받을 수 있었지만 비자가 거부 되지 않은 것도 다행이라는 것이 이씨의 전언이다.

이씨는 “선을 봐서 결혼해 교제 기간이 짧아 RFE서류 제출에 상당 히 애를 먹었다”라며 “변호사 말로 는 거의 절반 가까이 비자 발급이 거부되는 가운데 그나마 운이 좋 은 케이스라고 위로하더라”고 말 했다. 내년 1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서 모씨도 배우자 초청 문제로 고민 중이다. 한국에 체류 중인 예비 신 부를 초청하기 위한 이민 절차가 복잡하고 기간도 오래 걸려 신혼 초에는 뜻하지 않게 따로 살아야 하는 상황에 놓여서다. 서씨는 “비용은 둘째 치고 초청 절차가 너무 복잡하고 1년 이상 걸 리는 것 같다”라며 “예비 신부도 1 년 이상 따로 떨어져 살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이후 결혼 관련 비자 심사가 강화되면서 지 난해 시민권자가 외국인 배우자를 데려오기 위해 신청하는 K-1비자 발급 건수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전년 대비 30%가 감소해 2010년

이후 처음으로 비자발급 건수가 3 만 건으로 아래로 떨어져 2만4,675 건이 발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로 국무부의 비자통계에 따 르면 K-1비자를 신청한 외국인 배 우자 10명 중 4명 정도가 1차 인터 뷰에서 거부 통보를 받고 있으며, ‘추가서류요청’(RFE)로 인해 제 때 비자를 받지 못하는 사례도 빈번 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민법 전문 이경희 변호사는 “한국에 있는 예비 배우자를 데려 오기 위한 비자나 이민신청 처리 가 갈수록 길어지고 있다”며 “배우 자 초청 서류수속을 단축하기 위 해서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비 자나 이민서류를 꼼꼼히 검토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 이 변호사는 “영주권을 신청 하기 전 단계라면 혼인 신고 시점 이 중요하다”며 “영주권 승인을 받 기 이전에 배우자를 동반가족으로 추가하는 방식이 기간을 크게 단 축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조언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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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목회칼럼ㅣ

말씀 중심의 선교 지향적인 교회 필자가 섬기는 교회에서 파송 선교 사로 강신석 선교사와 김은숙 선교사 부부를 중국으로 파송을 하고 후원을 해 온 지도 벌써 약 15년의 세월이 흐 른 것 같다. 개척 초창기부터 후원을 시작한 것이 지금까지 계속해서 이어 지고 있으니 그저 하나님 앞에 감사한 일이 아닐 수가 없다. 이 두 분이 서 중국에 들어가서 어려운 중 에도 중국 오지에 교회당들을 건축하기도 하고, 개인 전도를 하면서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 하여 열심히 헌신적으로 수고해 왔던 것이 사실이다. 그렇게 중 국 복음화를 위해서 헌신을 다 하다가 과로가 겹쳤던지 강 선 교사가 지금부터 약 10여년 전 에 중국 땅에서 뇌출혈로 쓰러 진 적이 있었다. 그런 와중에도 전능하시고 사랑이 풍성하신 하 나님이 그를 간섭하시고, 그를 도우셔서 그가 다시 입으로 말 을 하게 되고, 다시 기거동작을 하게 되는 기적을 체험하게 하 셨던 것이다. 그로부터 여러 해 를 지나 지금부터 약 2년 전에는 강 선교사가 또다시 뇌출혈로 인하여 한국에서 쓰러졌었지마는 이 때에도 전능하신 하나님이 기적적으로 그를 도우시고 그를 붙들어 주셔서, 이번 8 월 4일 주일에 필자가 섬기는 교회에 찾아 오셔서 선교 보고와 간증을 하실 때에 건강이 많이 호전된 것을 보면서 하나님 앞에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었 다. 몇 달 전에는 뇌출혈로 쓰러져서 널싱홈에서 어렵게 요양 중에 계시던 두 분의 한국 분들이 천국으로 입성하 시는 슬픈 사건이 몇 달 사이에 연속 해서 있었는데, 강 선교사님은 두 번 이나 뇌출혈로 쓰러진 와중에도 능력 의 하나님이 많은 건강의 복을 허락 해 주신 것을 보면서, 더더욱 하나님 앞에 감사의 기도를 드렸던 것이다.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지난 2018년 도 초기부터 중국 교회들을 핍박하며, 특별히 가정교회(지하교회)들을 핍박 하므로 중국 전국에서 프로클레인들 을 동원하여 교회당들을 철거하기도 하고, 교회의 십자가를 파괴하기도 하 고, 심지어는 외국의 선교사들을 대대 적으로 추방하는 정책으로 인하여서 역시 강 선교사 부부도 더 이상 중국 에 머물 수 없다고 판단을 하게 된 것 이다. 그래서 최근에는 베트남 선교 와 네팔 선교로 방향을 바꾸어서 전 도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보면 서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 다. 지금부터 1년 전에 강 선교사 부 부가 필자가 섬기는 교회에서 선교 후 원비로 후원한 재정과 다른 몇 교회에 서 후원해 준 재정인 5,000불을 가지

고 베트남 호치민 지역에서 한 교회를 시작하였다고 한다. 그 곳에 교회당을 렌트하여 세웠을 뿐만 아니라, 그 곳 에 한 젊은 한국 선교사 부부를 파송 하므로 그 곳에 있는 교회가 크게 부 흥하는 중에 있다는 소식을 들을 때에 필자의 가슴이 두근 두근 뛰었던 기억

회도 없었던 것이다. 로턴에 있는 교 회를 사임하고서 이 두 분들이 풀타임 선교사로 가고는 싶은데 만일 우리 노 회 안에 파송 교회가 없었다면 그야말 로 이들은 실망하게 되고, 낭떨어지에 떨어지는 것과 같은 허망한 기분이었 을 것이다. 그런데 그 때 당시에 개척

이 있다. 특히 현지에 있는 베트남 젊 은이들에게 베트남 선교사 부부가 사 랑의 식사를 제공하는 일과 음악 지도 를 통하여서 열심히 전도를 하고 있다 고 하는 현지의 선교 보고를 들을 때 에 기쁨을 감출 수가 없었다.

교회를 하고 있던 필자가 섬기는 교회 에서 이 두 분을 파송 선교사로 파견 하고 싶은 뜨거운 감동이 필자에게 강 력하게 다가왔던 것이다. 그렇게 해서 교회의 역사 19년 가운데 이들을 위 한 선교 후원의 기간이 벌써 약 15년 의 세월이 흘렀으니 선교는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므로 결코 중단케 하거나 실망케 하지 않으신다는 것을 확신하 지 않을 수가 없다.

지난 8월 4일 주일에 필자가 섬기는 교회에서 강 선교사 부부에게 1년 동 안의 선교 후원비를 한꺼번에 다 드리 고, 또한 그날 그 분들의 선교 보고와 간증을 듣고서 큰 은헤를 받은 교회의 성도 한 분의 선교 헌금으로 인하여 또 하나의 교회를 베트남 지역에 세울 수가 있다고 하는 얘기를 들을 때에 큰 기쁨을 감출 수가 없었다. 시진핑 이 중국 선교를 막으면, 하나님은 선 교가 가능한 다른 지역으로 선교사들 을 가게 인도하셔서, 그 지역에서 또 다시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길을 열 려 주신다는 것을 확실히 믿는다. 그 러므로 복음 전도와 선교에는 실패하 는 일이 결코 없음을 믿는다. 강 선교사 부부는 지금까지 약 40 여년 동안을 독일 선교와 중국 선교 와 베트남 선교와 네팔 선교를 위해서 목숨을 걸고 헌신하며, 충성해 왔음을 볼 때에 같은 동역자로서 얼마다 대견 스러운지 모르겠다. 필자가 섬기는 교 회에서 개척을 하는 당시에 강신석 선 교사 부부를 파송 선교사로 노회를 통 하여 임명하게 한 것은 하나님의 놀라 우신 섭리요,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믿 는다. 그 때 당시에 이 두 분을 파송해 주는 교회가 노회 안에서 그 어느 교

요즈음에 교회에서 유행하는 말 중 에 하나가 바로 “Missional Church”라 는 말이다. 교회가 무턱대고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가 선교 지향적인 교회가 될 때에 우리 하나님이 기뻐하 신다고 하는 유행어이니 매우 훌륭한 용어인 것이다. 필자는 지난 40여년 동안의 목회 생활을 뒤돌아 볼 때에 교회는 어느 교회나 “말씀 중심의 선 교 지향적인 교회”가 되어야만이 하나 님이 가장 좋아하시는 참된 교회의 모 습이라고 생각한다. 교회는 시작할 때 부터 치유 중심의 교회로 흐르기 보다 는, 또는 구제 중심의 교회로 흐르기 보다는, 또는 교제 중심의 교회로 흐 르기 보다는 “말씀을 중심으로 한 교 회”가 건전하게 부흥하며 발전해 나갈 수 있다고 본다. 사도행전 2:42절에 보면,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 라.” 초대교회도 말씀을 중심으로 한 교회였던 것이다. 그래서 필자는 현 재 섬기고 있는 휴스턴에 있는 주님

의 몸된 교회를 지난 19년 동안 목회 를 해 오면서 이 “말씀 중심의 목회” 에서 벗어나지 않으려고 지속적으로 몸부림쳐 온 것이 사실이다. 우리 주 님의 공생애 속에서 행하셨던 3대 사 역은 바로 회당에서 가르치시는 사역 (Teaching)과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 는 사역(Preaching)과 그리고 모 든 병과 약한 것을 고치시는 치 유 사역(Healing)이었던 것을 마 태복음 4:23절에서 발견할 수가 있다. 그러니까 우리 주님의 주 된 사역은 바로 천국 복음(The Good News of the Kingdom)을 가르치시며, 전파하시는 사역이 었던 것을 기억해야만 한다. 주 님에게는 치유 사역이 주된 사 역이 아니라, 말씀을 가르치며 전파하시는 사역이 주된 사역이 었던 것이 분명하다. 치유 사역 은 복음을 전도하는 목적을 위 해서 도구로 사용되어졌을 뿐이 다. 그러기에 일반 목회자들이 목회를 해 나갈 때에도 언제나 “말씀 중심의 선교 지향적인 교 회”를 추구해 나가는 것이 바람 직하다고 본다. 지난 40여년 동안의 필자의 목회를 꾸준히 감당하도록 인도해 주신 우리 하나님은 앞으로 남은 약 6년여 기간 동안의 목회 생활 가운데에서도 함께 해 주시며, 도와 주시며, 인도해 주실 것을 분명히 확신한다. 필자는 앞으 로의 목회 생활 속에서도 “말씀 중심 의 선교 지향적인 교회”(The Word of God centered and Mission Oriented Church) 로 가꾸어 나가기를 간절히 소원한다. 그러기에 주님의 몸된 교회 에서 말씀 중심의 설교와 목회를 해 나가면서 여러 선교사들을 파송하고 여러 선교사들을 후원하는 일들은 계 속적으로 감당해 나가기를 간절히 소 원한다. 아멘, 할렐루야!

이인승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교수 겸 섭외실무실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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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종교칼럼ㅣ

의지의 삶 믿음의 삶 의지할 만한 것은 오직 자신의 힘 이다. 승리는 가장 끈기 있는 사람에 게 돌아간다. ‘불가능은 어리석은 사람들의 사 전에만 나오는 단어다’ (Impossible is a word to be found only in the dictionaries of fools.) 자신의 성취가 절정에 이르렀을 때, 나폴레옹은 이런 말 들을 서슴지 않았습니 다. 인간은 늘 의지를 얘 기합니다. 요즘 교육의 화두도 끈기(grit)입니 다. 잘 계획하고, 지혜롭 게 일을 진행하며, 끈기 있기 참으면 성공한다 는 것이지요. 하지만 인 생이 의지만 가지고 되 어지지 않는다는 것, 내 가 노력한다고 문제가 다 해결되는 것이 아니 라는 것, 내가 똑똑하다 고 다 성공하는 것은 아 니라는 것은 인생을 조 금 살아본 사람이라면 모두들 경험해 보았을 것입니다. 내 힘과 의지 로 되지 않는 일이 너무 많고, 앞에 놓인 장애물 이 산과 갔을 때가 많습 니다. 반면 우리 인생에는 우리가 예상 하지 못한, 우리가 노력해서 얻지 않은 축복들도 종종 주어집니다. 안 좋은 일인 줄 알았는데 기회가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사실 제가 목회자가 되는 축복을 받게 된 것도 허리케인 카 트리나를 만나면서 갖게 된 소명의 확 인 때문이었습니다. 풍랑이 축복이 되었 지요. 교회 개척 이후에도 허리케인을 통해 축복을 받았습니다. 교회를 개척하 면서 준비한 것이라곤 사임 일년 전부 터 예배당을 빌릴 수 있는지 여러 교회 들을 찾아가 본 것 밖엔 없습니다. 그래

습니다. 노력해서 얻은 것이 아니라 하 나님께서 풍랑을 통해 성장의 축복을 허락하셨습니다. 의지의 삶과 믿음의 삶에는 많은 차 이가 있습니다. 믿음의 삶에는 어려움이 축복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니, 하 나님께서 어려움을 먼저 주시고 축복하 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믿음의 사람들은 자신의 의지와는 별개로 하나님의 뜻을 구합 니다. 자신의 의지와 하나님 의 뜻이 서로 맞지 않을 때에 는 자신의 뜻을 기꺼이 포기 합니다. 때론 하나님께서 고 난을 주시기도 합니다. 그래 서 순종을 연습하게 하시고, 그 기반 위에 당신의 뜻을 우 리의 삶을 통해 이뤄 가며 축 복하십니다.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하 나님의 약속을 받아 그 약속 을 믿고 따라가는 사람들입 니다. 상속자가 재산을 물려 받듯, 믿음의 사람들은 하나 님의 약속을 물려받은 사람 들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의 지와 결단은 잠시 뒤로 합니 다. 하나님의 약속이 선행함 을 늘 기억합니다. 그래서 그 리스도인들에게 중요한 미덕 은 의지가 아니라 순종인 것

서 처음엔 사실 많이 어려웠습니다. 예 배 드리는데 한 가족 밖에 없을 때도 있 었습니다. 그러다가 2년 전 허리케인 하 비가 왔을 때 이런 저런 계기로 몇 가정 을 돕게 되었고, 그 가정들이 예배에 참 석하면서 호수 교회가 안정되기 시작했

이지요. 하나님의 축복을 받기 원하는 사람이 라면 의지의 삶을 살고 있는지 믿음의 삶을 살고 있는지 늘 확인해야 합니다. 내 의지대로 살겠다고 외치는 사람들이

그리 오래가지 못함을 늘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가감없이 받아들이고 순종하는 급진적인 믿 음의 삶이 바로 축복으로 가는 길 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믿음의 삶을 사십시오. 축복의 길을 걸으십시오. 예수님을 전하고 함께 따르는 호수교회 김철규 목사

김철규 호수교회 목사 김철규 원장은 대한민국 육군(정훈공보장교)과 대한 항공에서 근무한 후, 국제변호사의 꿈 을 가지고 도미했다가 엄청난 재난 을 겪으며 목회자의 소명을 받았습니 다. Harvard University를 비롯한 네 개 의 학교에서 영문학, 교육학(Ed. M., Montessori School Leadership), 신 학과 설교학의 분야의 다섯 개의 학위 를 마쳤으며, 하바드 재학 중에는 17 세기부터 내려오는 Edward Hopkins Shareholder Award를 수상하기도 했 습니다. 두 개의 유치원과 케이티 한글 학교 등 크고 작은 기관들을 설립한 이 시대 흔치 않은 Entrepreneur이지만, 한 작은 꼬마 아이가 던지는 말과 그 아 이가 느끼고 있는 감정도 세심하게 터치 하는 사려 깊은 교육자입니다.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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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뉴스

'돼지열병 더 퍼질까' 긴장감 인접 관리지역 확산 땐 90만마리 사정권

치사율이 최대 100%에 달해 '돼지 흑 사병'이라고도 불리는 아프리카돼지열병 (ASF)이 17일 경기 파주시에서 국내 최초 로 발생한 뒤 하루 만인 18일 연천군에서 2 차 발생까지 이어지면서 경기 북부나 강원 권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으로까지 확산되 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진다. 이날 농림축산식품부는 1·2차 발생지인 파주·연천을 포함해 포천·동두천·김포·철 원 등 6개 시·군을 ASF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경기북부 지역에 일종의 방어선을 친 셈이다. 박병홍 농식품부 식품 산업정책실장은 "이 지역에서 더는 (바이 러스가) 나가지 않도록 하는 조치"라고 밝 혔다. 이 지역에는 소독제인 생석회 살포량을 타지역보다 4배 늘리고 수의사나 사료업 체 관계자 등 질병치료 목적 이외의 출입 은 차단된다. 돼지반출금지 기간도 기존 1 주에서 3주까지 연장된다. 6개 중점관리지역에 위치한 돼지 농가는 442호이고 이곳에서 기르는 돼지는 총 71 만여 마리다. 정부는 앞서 중점관리지역을 포함해 강화·옹진·화천·양구·인제·고성· 양주·고양 등 14개 시·군을 특별관리지역 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는데, 이곳에 있는 농가는 624호이고 사육 돼지는 90만여 마 리에 달한다. 만에 하나 인접 지역으로 바 이러스가 퍼질 경우 90만 마리가 위협 사 정권에 놓이는 셈이다. 농식품부는 현재 1·2차 발생 농가에서 차량 이동 이력 등 역학관계가 있는 농가·

시설이 전국 곳곳에 위치해 있는 것으로 파악한다. 1차 발생 농가가 ▲경기 251개 소 ▲강원 60개소 ▲충남 13개소 ▲ 인천 3개소 ▲충북 1개소 등 총 328곳 이고, 2차 발생 농가가 ▲경기 147개 소 ▲강원 15개소 ▲충남 6개소 ▲전 남 4개소 ▲경북 3개소 ▲인천 2개소 ▲충북 2개소 등 총 179곳이다. 농식 품부는 해당 시설에 대해선 21일 이상 이동제한 조치를 걸고 임상검사에 돌 입한다. 여기에 1·2차 발생농가간 서로 바 이러스를 옮겼을 만한 뚜렷한 접점도 보이지 않다는 점도 긴장감을 키운다. 양 농가의 바이러스가 각자 다른 경로 로 유입됐다면 이들과 무관한 제3의 지역에서도 언제든지 추가 발생할 가 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박 실장에 따르면 통상 역학관계를 따지기 위해 주로 파악하는 사항이 분 노·사료 차량 등의 출입 이력인데, 이 를 파악한 결과 1·2차 발생농가간 차 량 이동이 없었기 때문이다. 추가 발생을 막는 데에는 기존 발생지의 감염 경로 등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지 만 어느 것 하나 뚜렷한 점이 없어 '안개속' 이다. 그간 농식품부는 ASF의 유입 경로로 ▲남은 음식물 급여 ▲해외 발생국 여행자 가 들여오는 축산물 등 휴대품에 의한 전 파 ▲야생 멧돼지를 통한 육로 전파 등을 지목하고 차단에 주력해 왔다. 하지만 이번 에 발생이 확인된 농장들의 경우 그 어떤

경로도 뚜렷하게 들어맞지 않고 있다. 남은 음식물이 아닌 사료를 사용했고, 또

농장 주인이 해외여행을 다녀온 적이 없었 던 것으로 나타났다. 농장에서 일하던 외국 인 노동자들은 네팔인 4명이었는데, 이들 역시 최근 해외를 다녀오지 않았고 국제우 편을 받지도 않았다. 네팔은 ASF 발생국도 아니다. 일각에선 여전히 북한에서 야생멧돼지 가 남하해 바이러스를 전파했을 수 있다 고 보고 있다. 하지만 멧돼지가 비무장지대 (DMZ)의 철책을 뚫고 내려오기가 현실적

‘화성연쇄살인사건’ 유력 용의자 신원 확인 되살아나는 ‘살인의 추억’ 사상 최악의 미제사건 으로 남아 있는 경기도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유 력한 용의자가 확인되면 서 용의자에 대한 관심과 함께 공포스러운 사건 자 체에 대한 ‘추억’도 소환 되고 있다. 경찰은 18일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된 ㄱ씨 와 일치하는 디엔에이 (DNA)가 처음으로 나온 증거물은 모두 10차례의 화성사건 가 운데 1차례 사건 피해 여성의 속옷”이 라고 밝혔다. 이 속옷 외에도 나머지 사건 가운데 피해자의 유류품 중에서 ㄱ씨와 일치하는 디엔에이가 나온 것 으로 전해졌다. 전체 10건의 사건 가운 데 한 사건의 용의자라는 얘기다. 추가 적인 수사가 이뤄진다면 나머지 미제 사건들의 용의자도 특정할 수 있다는

가정이 가능한 대목이다. 다만, ㄱ씨는 화 성사건과 비슷한 범죄를 저질러 현재 수감 중인 것으로 전해졌으나, 공소시효 만료로 처벌은 할 수 없게 됐다. ㄱ씨가 용의자로 지목된 화성 연쇄살인 사건은 1986년 9월15일부터 1991년 4월3 일까지 당시 경기도 화성군 일대에서 여성 10명이 강간·살해돼 전국을 공포로 몰아 넣었던 엽기적 연쇄살인사건이다.

1986년 9월19일, 경기도 화성군(현 화성시) 태안읍 안녕리(현 안녕동)에서 71살 노인의 하의가 벗겨지고, 목 이 졸려 살해된 채 발견됐다. 연쇄살인의 시작이었다. 이 후 1986년 2차례, 1987년 3 차례, 1988년 2차례, 1990년 과 1991년에 1차례씩 총 10 회에 걸쳐 13∼71살의 불특 정 다수 여성 10명이 차례로 성폭행당한 뒤 살해되었는 데, 사건 모두 화성군 태안읍과 정남, 팔탄, 동탄 등 태안읍사무소 반경 3㎞ 내에서 일 어났다. 사건의 주요 특징은 경악할 만한 것이었 다. △피해자가 모두 여성이었다는 점 △ 젊은층에 한정되지 않고 52살(7차)·69살 (10차)·71살(1차) 등 피해자의 연령대가 다양했다는 점 △스타킹이나 양말 등 대부 분 피해자의 옷가지를 살해에 이용했다는

으로 어렵다는 분석이다. 박 실장 역시 "현 재까지 북에서 넘어온 멧돼지는 없는 것으 로 안다"고 밝혔다. 여기에 1·2차 발 생 농가 모두 멧돼지를 막는 울타리 가 설치돼 있었다. ASF는 공기중으 로 전파되는 구제역과 달리 실제 접 촉이 필요하다. 멧돼지가 아니더라도 감염 멧돼지 의 사체를 먹은 조류의 부리나 털에 바이러스가 묻었다가 옮겨졌을 가능 성도 제기된다. 조류는 울타리로 차 단할 수 없기 때문이다. 1차 발생 농 장의 경우 창문이 없이 밀폐된 곳이 었지만 2차 발생 농장은 그렇지 않아 이 경로가 가능할 수 있다는 분석이 다. 한편 전국 확산 가능성이 조심스 레 고개를 들면서 일선 양돈농가는 일대 혼란에 빠진 모양새다. 사람에 겐 옮기지 않는 병이지만 소비가 위 축될 수 있다. 농가에선 당장 수급상 황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는 상황이 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종합정보센 터에 따르면 지난 17일 전국 돼지고기 도 매가격은 ㎏당 5828원으로 하루 전 4403 원보다 32.4% 상승했다. 수도권 지역만 놓 고 보면 6070원까지 올랐다. 대한한돈협회 는 이날 언론을 향해 "여과없는 살처분장 면 노출 등이 소비심리를 위축시켜 한돈산 업 타격이 우려된다"는 성명서를 발표하기 도 했다.

점 △피해자의 음부가 크게 훼손되었 다(4·6·7·9차)는 점 △사건 현장이나 피해자의 음부 안에서 정액 또는 머리 카락·담배꽁초 등이 발견되었다는 점 △피해자의 대부분이 목이 졸려 살해 되었다는 점 △피해자의 국부에서 9개 의 복숭아 조각이 나오고, 가슴이 19차 례나 칼로 도려졌다는 점 등 범행 수법 이 매우 잔인하고 대담했다. 결과적으로 화성 연쇄살인사건은 경 찰의 수사망을 비웃듯 대담한 범행이 반복되면서 강력범죄 수사에 뼈아픈 치욕을 남겼다. 연쇄살인범 검거를 위 해 연인원 205만명의 경찰이 동원됐고 3000명의 용의자가 조사를 받았지만, 유일하게 해결된 8차 사건을 제외하고 나머지 사건의 범인은 끝내 붙잡히지 않았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수사가 정착되지 못한데다 피해자들의 주변 인물을 캐보는 탐문 수사만이 주로 이 뤄진 탓이었다. 경찰이 범인 검거에 실패하면서 사 건이 오리무중에 휩싸이는 동안, 한국 사회는 악몽에 시달렸다. ‘비 오는 날 밤에 빨간 옷을 입은 여자가 살해된다’ 는 등 ‘화성 괴담’이 유행했고 화성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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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2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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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다음 타깃은 정경심… 코링크PE 관여 집중 수사 5촌 조카 구속으로 특별수사 확대… 정씨 펀드ㆍ운용사 관련 투자 18억 “부인 위법행위 알고도 용인했다면 조국 공범관계 성립 가능” 분석도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가 투자한 사모 펀드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조 장관 의 5촌 조카 조범동(36)씨가 구속 수감되 면서 조 장관 일가를 향한 검찰의 특별수사가 확대되고 있다. 펀드 운용사 설립과 운영에 깊숙이 관 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다음 타깃이다. 수사 경과에 따라 조 장 관 본인이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 까지 거론된다. 17일까지 진행된 수사 상황을 종합하면 검찰은 조 장관 일가 사 모펀드의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 에쿼티(PE)가 코스닥 상장사 더블 유에프엠(WFM)을 무자본으로 인수하고 허위공시를 통해 주가 부양을 시도(자본 시장법 위반)한 것으로 보고 있다. 관련 혐 의 등으로 16일 구속된 조씨가 이 회사의 총괄대표지만 정 교수 또한 이 회사의 설 립자금을 대고 운영에 개입한 의혹을 사 고 있다.

조씨의 구속으로 검찰의 칼날은 자연스 럽게 정 교수를 향하고 있다. 정 교수가 코 링크PE에 어느 정도의 영향력을 행사했

는지가 핵심이다. 검찰은 이미 정 교수가 조씨 측에게 빌려준 5억원 가운데 일부로 2016년 2월 코링크PE가 설립된 정황을 확 보했다. 동생 정모씨를 통한 지분 투자와 사모펀드 투자까지 더해 총 18억여원이 코링크PE와 관련된 곳으로 흘러갔다. 검 찰은 정 교수가 2017년쯤 11억원을 추가

로 투자하려 했던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교수가 아예 코링크PE의 실 소유주일 가능성도 들여다보는 셈이다. 현재 드러난 사실만으로도 정 교 수는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를 피 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공직 자윤리법은 공직자 본인은 물론 배 우자도 직접투자 혹은 신탁재산 관 리ㆍ운용을 금지하고 있는데, 정 교수의 돈이 펀드를 운용하는 코링 크PE에 흘러 들어간 정황이 나왔 고 코링크PE가 운용하는 펀드에서 투자한 WFM의 운영에 관여했다 는 진술도 나왔기 때문이다. 검찰 수사가 조 장관을 직접 겨 냥할지도 관심이다. 법조계에선 정 교수의 펀드 관련 불법이 확인되더라도 조 장관 의 책임을 묻긴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하 다. 지금까지 드러난 관여 행위의 주체는 어디까지나 정 교수이며 송금이나 투자도 정 교수 이름으로 이뤄졌다. 정 교수가 과 거 상속분으로 부동산 투자를 오랫동안

했고 결혼 후 경제활동도 주도했기 때문 에 코링크PE쪽에 들어간 자금이 법적으로 조 장관과 무관한 것일 가능성도 높다. 조 장관도 관련 의혹에 대해 “사모펀드가 뭔 지도 몰랐다”며 “투자처도 몰랐고, 코링크 의 ‘코’자도 몰랐다”고 해명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선 수사 과정에서 조 장관 이 정 교수의 위법행위를 알고도 용인한 정황이 드러난다면 공범 관계가 성립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부부라는 경제 공동체로 묶여 불법행위로 인한 이득을 조 장관이 공유하는 구조라서 구체적인 행위 없이 용인한 것만으로도 공범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검찰 수사로 운용사 설립과 관련해 추 가적인 사실 관계가 드러날 가능성도 배 제할 수 없다. 특수통 출신 한 변호사는 “가족펀드 의혹의 가장 큰 혐의자가 정 교 수로 보이긴 하지만, 정 교수에 대한 수사 가 무르익으면 조 장관의 책임 여부는 어 떤 식으로든 밝혀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 했다.

국회 찾은 조국에…유성엽 “국민들 보기에 부끄럽다. 장관직 내려 놓으라” 조국 법무부 장관이 17일 여야 지도부 를 예방했지만 덕담과 환영보다 쓴소리와 경고를 들었다. 유성엽 변화와 희망의 대 안정치연대 대표는 조 장관의 면전에서 “장관직을 내려놓는 게 좋지 않겠냐”며 사 실상 자진사퇴를 요구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조 장관의 예방을 거절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 에서 조 장관을 만나 “역대 누구보다 혹독 한 청문회를 치렀기 때문에 심려가 많았 다”며 “아직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으리 라 생각한다. 법무ㆍ검찰개혁을 이제 시작 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잘 임해주시길 바 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조 장관은 “인사

청문 기간, 그 이후에도 국민 여러분과 당 대표님께 많은 심려를 끼쳐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린다”며 “겸허한 자세 로 업무에 임하겠다. 법무ㆍ검찰개혁 작업 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답 했다. 앞서 조 장관은 이 대표를 만나 허리 를 깊숙이 숙여 인사했고, 이 대표는 웃음 기 없이 악수했다. 조 장관은 이 대표에 이어 심상정 정의 당 대표를 예방했다. 심 대표는 굳은 표정 으로 “장관 취임을 축하 드려야 하는데 축 하만 드리기 어려운 점을 이해해주기 바 란다"고 했다. 이어 “가족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인데, 모든 의혹이 수사 과정에서

깨끗하게 규명돼서 사법개혁에만 전념할 수 있는 상황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개혁을 위해서 과감한 자기결단을 요구 할 수도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자진 사퇴를 염두에 두라는 것이다. 조 장관은 “개혁 중심으로 모든 것을 판단해 시대적 과제인 사법개혁을 소임대로 다하겠다”고 답했다. 유성엽 대표는 보다 직접적으로 자진사 퇴를 촉구했다. 그는 조 장관 일가를 둘러 싼 검찰 수사와 법무부의 윤석열 검찰총 장 수사팀 제외 시도 등을 언급하며 “국민 들 보기에 부끄럽다. 조 장관을 믿고 임명 해준 문재인 대통령, 지지해준 국민께 큰

부담이 되지 않느냐”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멀리 오신 분한테 죄송한데 나라와 국민, 조 장관의 가족과 본인을 위해서도 (장관직을) 내려놓는 게 좋지 않겠냐는 게 국민 의견”이라고 했다. 조 장관은 난처한 표정으로 “말씀 깊이 새기겠다”고 했다. 조 장관은 앞서 국회에 도착해 기자들 로부터 사모펀드와 관련 5촌 조카 구속 등 에 관한 질문을 받았지만 “오늘은 국회의 장님과 당 대표, 원내대표를 방문하러 왔 다”며 답을 피했다. 조 장관은 18일과 19 일에도 국회를 찾아 유인태 국회사무총 장ㆍ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등을 만날 예정이다.

기소 11일만에 공개된 정경심 공소장… 검찰, 위조시점 2013년으로 의심 검찰은 조국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 심 동양대 교수가 딸 조모씨 대학원 진 학에 도움을 주기 위해 총장 명의 표창 장을 임의 위조한 것으로 파악했다. 검 찰은 정 교수가 인턴 경험이나 상훈 등 외부활동 등을 평가 요소로 보는 특별 전형을 노리고 표창장을 위조했을 가 능성을 확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 다.

법무부가 17일 김도읍 자유한국당 의원실에 제출한 정 교수 공소장에 따 르면, 정 교수는 이름이 특정되지 않는 다른 사람과 공모해 2012년 9월 7일 경 북 영주시 동양대에서 딸의 대학원 진 학 등을 위해 표창장을 위조한 뒤, 임의 로 총장 직인을 붙여 사문서를 위조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조 혐 의를 받는 시점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소장에 나타난 정 교수 범죄사실을 보면, 정 교수는 딸 표창장에 봉사기간 을 2010년 12월 1일부터 2012년 9월 7 일까지라고 적었다. 그러나 정 교수는 2011년 9월부터 2015년 8월까지 어학 교육원장을 겸임했는데, 정 교수가 적 은 조씨의 봉사활동 기간은 어학연구원 장 취임 전부터인 것으로 기재된 것이 다. 앞서 이달 6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 고형곤)는 사문서 위조 혐의로 정 교수를 기소했다. 이날은 표창장에 기 재된 날짜(2012년 9월 7일) 기준으로 사문서 위조죄의 공소시효 7년이 완성 되기 바로 전날이었다. 하지만 검찰은 정 교수 컴퓨터 등에 서 조 장관 아들이 받은 동양대 표창장 을 스캔한 뒤 총장 직인을 오려낸 그림

파일 등 찾아냈고, 또 이 파일 생성 시점이 딸이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를 준비하던 2013년이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교수 본 인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상 황에서 수사 상황 노출을 막기 위한 선택으로 보인다. 공소장이 이제서야 공개된 이유에 대해 법무부는 “추석 연휴가 끼어 있 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오래 잡고 있 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고형곤)는 조 장관의 딸 조모(28)씨 를 16일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입 시 부정과 관련된 의혹 전반을 조사 했다. 검찰은 조씨를 상대로 고려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과정에 서 불거진 경력(스펙) 부풀리기 의혹 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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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입원층 '통째로 통제'…"과해" vs "어쩔수없어" 'VIP병동 21층' 가려면 병원 직원도 사전보고 "파면돼 교도소에 있었는데 예우까지 하나" "우발적 상황 방지 차원서 문제없다" 의견도 어깨 수술을 받고 병원에 입원 중인 박 근혜 전 대통령이 '특급 보안'조치에 대한 여러 의견이 나온다. 국정농단 사건으로 탄핵된 인물이라는 점에서 이 같은 '혜택'은 과하다는 주장과 혹시나 일어날지 모르는 사고 방지 차원 으로서 혜택으로 볼 수 없다는 반박이 공 존하고 있다. 18일 서울성모병원에 따르 면 병원 측은 지난 16일부터 박 전 대통 령이 어깨 수술을 위해 입원한 VIP병동 21층 전체를 통제하고 있다. 박 전 대통 령이 재활치료 등을 받으며 3개월 동안 머무를 곳이다. 엘리베이터에서는 21층 버튼이 아예 눌리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병원 직원 들조차 사전에 21층 출입을 알리고 엘리 베이터 이용이 가능하다. 21층에서도 각 병동 입구에 설치된 중간문 앞에 병원 보 안팀 직원 2~3명이 출입문을 지키고 있 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이같은 '철통 보 안'에 대해 일단 비판적인 의견 나온다. 이모(28)씨는 "대우는 대통령으로서 업 적을 남긴 인물에게 필요한 것 아닌가"라 며 "파면돼 교도소에 수감돼있다가 VIP 병동으로 간 것도 이상한데, 이런 예우까 지 해야 하는지 의문스럽다"고 말했다. 직장인 오모(35)씨는 "VIP병동에서 지 내는 것이 어떻게 보면 (일반인으로서) 집에서 지내는 것보다 더 좋을 수 있지 않느냐"라며 "탄핵 당하고 수감생활까지 했지만 대접은 잘 받는 것 같아 박탈감이

든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문제 삼을만한 일이 아니 라는 목소리도 있다. 혜택이나 예우의

차원으로 볼 조치가 아니라는 것이다. 직장인 이모(31)씨는 "경호를 해주지 않았는데 앙심을 품은 누군가가 병원

▲ 어깨 통증을 호소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16일 오전 입원을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 원에 도착, 휠체어로 이동하고 있다.

▲ 지난 16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입원한 서울성모병원 21층 VIP병동 중간문이 열리고 있다. 중간 문 앞에는 병원 보안팀 직원들이 외부인 출입을 막고 있다.

에 들어와 해코지라도 하면 어떻게 되 겠나"라며 "국가적 이슈로 불거질 수도 있는 만큼 리스크 차원에서 (이런 조치 를) 하는 게 맞다고 본다"고 답했다. 박모(31)씨는 "죗값을 받아야 하는 건 맞지만 전직 대통령인데 여론이 과 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한편 병원 측은 서울구치소 측의 요 청으로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며 "수감 자 신분이기 때문에 면회 제한 등 통제 를 위해 병실 내 남녀 교도관이 배치된 상태"라고 전했다. 병원 관계자는 "다만 전면통제는 아 니다. 환자분들의 경우 이송요원이 와 서 이동을 도와드리고 있고, 보호자들 은 직원들처럼 병원 측에 전화를 하면 엘리베이터 이용이 가능하다. 또 면회 는 안내에 따라 몇호실에 왔는지 확인 후 통과하는 식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 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이 병원 VIP병 실 중 57평짜리 병실에 입원을 했는데, 비용은 하루 327만원이라고 병원 측은 전했다. 1개월을 30일로 따졌을 때 3 개월이면 입원비용으로만 약 2억9000 만원이 드는 것이다. 그 절반인 27평 크기의 병실에 대한 입원비용은 하루 167만원이다. 병원 측은 이날 브리핑에서 치료비 및 입원비를 모두 박 전 대통령 본인이 부담한다고 밝혔다. 다만 병원 측은 이 에 대해 "원래 외래진료는 본인 부담이 라는 의미이고 본인이 낸다는 걸 들은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원론적 차원 의 설명이었다는 의미다. 그러면서 "입원 기간 끝나면 결제를 할텐데, 보호자는 유영하 변호사로 돼 있다"고 밝혔다.

앞에선 정의ㆍ평등, 뒤론 금수저 장학금… 정치불신 키운 내로남불 “후보자는 학벌이나 출신과 달리 진 보적인 삶을 살아왔다는 이유로 비판 받 는 것이 아니다. 말과 행동이 전혀 다른 언행 불일치 때문이다. 후보자가 진심 으로 변명 없이 젊은 세대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6일 청문회장에서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9일 조국 법 무부 장관을 후보자로 지명한 뒤 한 달 이 넘는 기간 대한민국은 ‘조국 홍역’을 치렀다. 국민이 공분한 것은 비단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가족 관련 위법 논란 만은 아니었다. “장학금 지급 기준을 성 적 중심에서 경제 상태 중심으로 옮겨 야 한다”(2012년 4월 15일), “번역해준 것만으로 논문의 공동저자가 될 수 있 다면 영문과 출신들은 논문 수천 편의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릴 수 있고”(2012 년 10월 6일) 등 과거 자신이 사회관계 망서비스(SNS)를 통해 했던 사회 비판 들이, 펼쳐놓고 보니 조 장관 본인과 가 족들의 이야기였던 상황에 더 큰 배신 감을 느꼈다. 금 의원이 지적한 것은 바 로 이 지점이다.

정치인의 ‘말 따로, 행동 따로’가 어제 오 늘의 일은 아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진보 의 가치를 외치고, 도덕성을 최우선 가치 로 내세웠던 엘리트 지식인의 문제였기에 충격이 컸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를 단순히 정치인의 위선이라는 차원을 넘어 이른바 ‘86세대’의 기득권화라는 프레임으로 접근 하고 있다. 실제로 조 장관에 앞서 진보 언 론사에 몸담았던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이 재개발 지역 상가 투기 논란으로 낙마 하는 등 사회 지도층에 진입한 86세대의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 륜)은 한번은 짚고 넘어가야 할 과제라는 지적이 적지 않다.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민주화 가치를 공유하며 스스로를 정당화 시켜 온 세대가 이후 대한민국 기득권으로 편승하면서 무 의식적으로 기득권 문화를 향유했기에 언 젠가는 터질 일이었다”고 했다. 안병진 경 희대 교수는 “개인의 내면을 성찰하고, 삶 을 꾸준히 되돌아본 뒤 자신이 추구한 가 치와 일치시키는 일은 민주화 가치와는 또 다른 것”이라며 “그런 점에서 86세대는 삶 속에서 내면의 가치를 구현하는 것에 대한

문제 인식이 약했다”고 진단했다. 보다 근본적인 원인은 한국 사회의 ‘신뢰 자본’ 부족이라고 전문가들은 말 한다. 사회적 신뢰 지수가 낮다 보니, 한 국인은 각자도생에 익숙하고, 이런 풍토 속에선 말과 행동이 따로 노는 조국 같 은 진보 인사가 언제든 발현될 수 있다 는 것이다. 윤평중 한신대 교수는 “우리 나라는 국력ㆍ경제력에 걸맞지 않게, 신 뢰라고 하는 사회적 자본이 낙후해 있 다”며 “정치ㆍ사회 엘리트들의 거짓말, 내로남불이 사회 자본으로서의 신뢰를 더 떨어뜨리는 형국”이라고 말했다. 더 큰 문제는 내로남불이 정치 불신과 혐오를 불러온다는 점이다. 김근식 교수 는 “이제는 그럴싸한 구호만 외치는 정 치ㆍ지식인이 알고 보면 이중적일 것이 라는 선입견을 줬다”며 “시민들에게 반 정치적이고 정치혐오적인 불신을 키워 주게 됐다”고 했다. 윤평중 교수 역시 “진보는 민주주의ㆍ정의ㆍ공정을 외쳤 고, 문재인 정부는 촛불혁명을 통해 출 현한 정부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실상 나 을 게 없다는 인식을 줬다”며 “말과 실상 이 정반대가 되고, 모순이 생기면서 사

회적 학습효과로 냉소와 불신, 환멸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물론 조 장관 사례가, 정치인의 말과 행동에 무조건적인 냉소를 보내는 풍 토로 연결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말과 행동이 다르다는 건, 대화와 타협, 포용과 상생을 목표로 하는 정치의 영역에선 어느 정도 불가 피한 측면이 있기도 하다. 정치 컨설턴 트 유승찬 스토리닷 대표는 “이번 사태 가 정치인의 말과 행동에 대한 맹목적 불신으로 연결된다면, 정치의 담대한 상상력을 제약시킬 우려도 있다”고 말 했다. 다수 전문가들은 근원적인 해법으로 86세대에 치우친 여권, 내로남불 공방 에만 몰두하는 야권을 대체할 수 있는 대안세력을 키워야 한다고 입을 모았 다. 신진욱 중앙대 교수는 “현 정치 시 장은 기존 정치 엘리트층에 도전할 수 있는 새로운 정치세력이 성장하는 걸 매우 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양당의 내로남불 공방을 넘어서는 제3의 모임, 대안세력이 커가기 위해서는 연동형 비례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Photos of Past Mem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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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그 때 그 시절|

'버스안내양'을 기억하시나요?

대한민국에서 시내 버스가 가장 먼저 다닌 도시는? 당연히 서울! 이 아니라 대 구다. 대구에 살던 한 일본인이 승합자동차를 이용해 손님들을 태우고 다닌 것이 1920년대 중반이었다. 서울에 ‘시내 버스’ 개념의 교통 수단이 본격적으로 등장한 것은 1928년께였다. 늘어나는 인구와 도심 혼잡을 개선하기 위해 일제 당국이 일본으로부터 22인승

이 넘는 대형버스를 들여오기로 한 것이다. 고만고만한 승용차들만 보아오던 시 민들은 웬만한 집 크기의 버스를 보고 혀를 내둘렀다. 동대문과 서대문, 그리고 광화문에서 노량진까지 동서와 남북을 잇는 노선을 내 달린 이 버스에는 운전사 말고도 또 다른 한 사람이 탑승하고 있었다. 바로 여자 차장들이었다.

대한민국 근로자 애환기 - 버스안내양 “서울거리에 나타난 여차 장들은 다리가 반쯤 드러나 는 신식 양장의 유니폼을 입 고 앞에는 표가방을 둘러맨 채 표를 찍어주며 낭랑한 목 소리로 오라잇, 스톱 하는 미소 띤 자태에 젊은 총각들 의 마음을 들뜨게 만들어 안 내양의 인기는 금세 하늘 높 은 줄 모르고 치솟았다.” (자 동차생활 2000년 3월호, 최 초의 시내버스와 안내양 전영선의 자동차 이야기) 이른바 버스 안내양들의 등장인 셈이다. 남녀칠세부 동석에다가 여자가 외출하 면 장옷 둘러야 했던 시대로 부터 벗어난 지 얼마 안 되던 시절, ‘다리가 반쯤 드러나는’ 신식 양장의 안내양들이 가 져온 문화적 쇼크는 이만저 만이 아니었을 것이다. 아마 그 다리 구경하느라고 진종 일 버스 타고 다닌 한량도 장 담컨대 엄청나게 많았을 것 이다. 그러나 그들의 처지는 뜻밖에도 애달팠다고 한다. “가세가 빈곤해 겨우 보통학 교를 졸업했거나 중등학교 2, 3학년 정도로 공부를 중도에서 멈추고 바로 학창을 떠나 직업을 찾아나온 17, 18세 내지 20세 내외의 처녀들뿐이다. 그들의 눈물겨운 사정을 들어보면 위로는 연로하신 부모가 있고 집안에는 돈벌이 할 오라비 하나 없어 도저히 생활을 할 수 없는 형편이라 부득이하게 직업을 구해 나왔다는 처녀 들이다..... ” (매일신보 1928.7 및 위 잡지 기사 중) 그 가운데 한 명의 증언을 들어보면 사 뭇 서글퍼진다. "승객 이 많이 타면 차내가 후끈후끈하고 콩나 물 대가리처럼 들어 선 사람들 사이를 이 사람 저 사람 비비고 들어가 표를 찍지 않 으면 안된다. 짓궂은 남자들은 조금 비켜 달라고 하면 못들은 척하고 나에게 모욕을 준다줍니다..... 모든 것은 빈곤 때문입 니다. 옷을 입고 밥을 먹기 위함입니다. 집에는 학교에 다니는 어린 동생과 어머 니와 세 식구가 나의 수입으로 생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모르는 사람은 과년한 색시를 무슨 일로 버스껄(Bus Girl)로? 하고 비웃지만 우리 집에서는 내가 벌지 못하면 동생의 학교는 물론 내일의 우리 생활이 매우 불안한 형편입니다." (매일신보 1930.7 및 위 잡지 기사 중) 일제 통치가 가고 대한민국이 섰다. 한동안 “버스껄”이라 불리던 버스 안내양은 잠깐 사라졌다. 남자 차장이 그를 대신했는데 그들은 버스 승객들에게 친절한 서 비스를 제공하기는 커녕 멱살 잡고 다투기 일쑤였다. 남자로서는 ‘버스껄’들이 감 당해야 했던 인내력을 발휘하기가 쉽지 않았던 것이다. 1961년 버스 안내양 제도 가 다시 도입된다. 그래도 일제 시대에는 그 파격적인 복장과 나름의 희소성으로 인해 고달픈 노동 와중에도 뭇 청년들의 사모의 대상이 되는 낭만도 있었지만 서 울이라는 대도시에 형성되기 시작한 교통지옥의 파수꾼으로서 그녀들의 삶은 더 욱 더 급전직하했고 바닥 이하를 뚫고 들어갔다.

그녀들의 노동시간은 하루 18시간에 가까왔다. 버스 첫차부터 막차까지를 생각 하면 될 것이다. 1961년 1만2,560명이었던 안내양은 1971년엔 3만 3,504명에 이른 다. (통계로 본 대한민국 60년의 사회 경제상 변화) 이들은 거의 대부분 지방에서 가난에 찌들리다 못해 서울로 탈출했던, 그러면서도 자신 뿐 아니라 고향의 가족 들의 생계까지도 일부 책임져야 했던 누이들이 대부분이었다. 일제 시대 버스껄들은 또 연음화(?)되어 “오라이!”로 변하기도 했는데 아마도 4-50대 이상의 서울 시민들은 초만원 버스에 구겨 넣어진 뒤 “얼마나 더 태울 거 야?”라고 악을 쓰다가 버스 벽을 탕탕 치며 ‘오라잇’ 또는 ‘오라이’’라는 안내양의 탁한 목소리에 어휴 이제 가는구나 한숨을 내쉰 기억이 있을 것이다. 그녀들은 온 몸으로 사람들을 밀어 넣고 성추행에 가까운 짓궂은 학생들의 손장난을 버텨야 했 고 받은 토큰을 빠짐없이 챙겨야 했고 버스 회수권 10장을 교묘하게 11장으로 잘 라 눈속임을 하려들던 학생들을 적발해야 했고 괜한 어르신들의 호통과 취객의 욕 설에 눈물을 쏟아야 했다. 그 뿐이 아니었다. 버스 기사는 운전만 하면 됐지만 안내양들은 승객들의 돈 을 받는 사람이었다. 버스 회사는 안내양들이 그 돈을 빼돌리는 ‘삥땅’을 극도 로 경계했고 매우 엄중히 감독했다. 그 엄중한 감독의 도는 회사마다 달랐지만 심한 경우 안내양의 옷 수색은 기본이고 발가벗겨서 그 몸 검사도 불사했다. 정말로 악질의 경우는 그 ‘검사관’이 남자인 경우도 있었다고 하니 그 참담함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전설 같은 이야기이지만 어떤 안내양은 버스에 매달려 행선지를 이렇게 소리 높여 외친 적이 있었다고 한다. 원래는 “청량리 중랑교 가요”였지만 그녀는 “차라리 죽는 게 나아요.”라고 악을 썼다는 것이다. 상상해 보자. 나이 스물 안짝의 처녀가 쉰 목소리로 버스에 매달려 의아해 하는 사람 들에게 “차라리 죽는 게 나아요. 차라리 죽는 게 나아요.”라고 악을 쓰는 풍경 을. 1970년대 중반 5만 명에 육박했던 안내양은 1982년 9월 10일 시민자율버스 가 등장하면서 줄기 시작했다. 안내양이 지키던 문 하나뿐이던 시내버스에 앞 문이 달리고, 그리로 승객들이 돈을 내게 된 것이다. 수십 년의 역사를 지닌 버 스 안내양이라는 직업군에 종말의 기운이 비치기 시작한다. 버스 회사들은 다 투어 버스 안내양들을 해고했 고 그들을 위해 지었던 기숙사 를 서둘러 두들겨 부수거나 다 른 용도로 대체했다. 1989년 안내원을 태우도록 규정한 자 동차운수사업법 33조가 삭제 됨으로써 버스 안내양의 고달 픈 역사는 드넓은 역사의 창고 속으로 사라져 갔다. 동생의 학 자금을 위해, 늙으신 부모님을 위해, 어떻게든 가난을 떨쳐 보 고자 노력했던 수만 명의 버스 안내양들의 오늘은 과연 어떨 까. 그들의 오늘이 행복하기를 바란다. 훌륭하게 길러낸 동생들의 깊은 감사의 마음을 한몸에 받으며, 그 동생들보다 더 번듯하게 자라나는 자식들의 효도를 받으며, 사랑스런 남편과 알콩달콩 살아가고 있기를 바란다. 그 정도는 되어야 그들의 힘겨웠던 노동의 댓가라 할 수 있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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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류현진의 슬럼프 탈출, 다저스에 좋은 소식" "류현진(32·LA 다저스)이 짧은 슬럼프 를 탈출했다." ESPN이 16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주 간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지난 11일 내셔 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한 다저스 는 파워랭킹 2위에 올랐다. 지구 우승 만큼이나 에이스들의 반등도 의미가 있던 한 주 였다. 매체는 "다저스 는 7년 연속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주 커쇼와 류현진이 뉴욕 메츠전에서 강 력한 투구로 '미니 슬럼프'를 벗어난 것도 좋은 소식이다"고 전했다. 월드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다저스는 최근 믿었던 에이스들이 흔들 려 걱정했다.

커쇼는 지난 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전에서 5이닝 5실점으로 물러났고, 7 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는 4이 닝 3실점에 그쳤다. 그러나 지난 14일 메 츠전에서 6⅓이닝 2실점으로 위압감을 되찾으며 부활했다. 뛰어난 시즌을 보내고도 지난달부터 난 조를 보이던 류현진도 모처럼 웃었다. 지 난달 11일 애리조나전(7이닝 무실점)에서 시즌 평균자책점을 1.45까지 끌어내렸던 류현진은 이후 4경기에서 19이닝 21실점 으로 흔들렸다. 가을 야구까지 우려될 만 큼의 낯선 부진이었다. 투구 매커니즘을 조정하고, 분위기 전 환을 위해 염색까지 하는 등 절치부심한

류현진은 15일 메츠를 상대로 완벽한 호 투를 선보였다. ESPN은 "류현진은 메츠와의 경기에서 7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 평균자책 점을 2.35로 낮췄다"며 "올 시즌 27번의 선발 등판에서 9차례 무실점을 했고, 21 차례는 2실점 이하를 기록했다"고 류현진 의 놀라웠던 시즌을 설명했다. 위태로웠던 사이영상 레이스도 다시 불 을 지피기 시작했다. 평균자책점 부분에 선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다. 한편, 주간 파워랭킹 1위는 휴스턴 애스 트로스가 차지했다. 3위는 뉴욕 양키스, 4 위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5위는 미네소 타 트윈스가 선정됐다.

리베라, 대통령 자유메달 받아···"역사상 가장 위대한 투수" 미국프로야구 사상 첫 만장일치 명 예의 전당 헌액자인 마리아노 리베라 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대 통령 자유메달(Presidential Medal of Freedom)'을 받았다. 야후 스포츠에 따르면 17일(한 국시간) 백악관에서는 리베라의 자유메달 수여식이 열렸다. 대통 령 자유메달은 미국의 국가안보 및 세계평화, 문화적 기여 등을 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훈장으로 미국에서 민간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 영예 훈장이다. 트럼프 대통 령은 야구선수 베이브 루스와 골 프 선수 타이거 우즈 등 취임 후 여러 명의 스포츠 선수들에게 이 메달을 수여했다.

리베라의 상징과도 같은 현역 시절 등 장곡 '엔터 샌드맨'이 울려 퍼지는 가운 데 리베라는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시상 식장에 등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분간 리베라의 이 력을 소개했다. 파나마에서 태어난 것을 시작으로 메이저리그에 입성하기까지의 여정, 주무기였던 컷 패스트볼의 개발 등 을 설명하며 "야구 역사상 가 장 위대한 투수"라고 리베라 를 극찬했다. 리베라는 메이저리그 역 사상 가장 뛰어난 마무리 투 수로 평가받는다. 1995년 빅 리그에 데뷔, 2013시즌을 끝 으로 은퇴할 때까지 뉴욕 양 키스에서만 뛰며 1115경기 등판, 82승60패 평균자책점 2.21을 기록했다. 그가 따낸 652세이브는 메이저리그 역 대 최다 기록이다.

지난 1월에는 사상 처음으로 만장일치 로 명예의 전당 헌액이 확정되기도 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리베라는 위대한 선수일 뿐 아니라 훌륭한 사람"이라는 글을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다. 자유메달을 받게 된 리베라는 영어를 못해 팀 동료들과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었던 데뷔 시즌을 떠올린 뒤 "미국인 이 된 것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 다. 그는 2015년 미국 국적을 취득했다. 리베라는 현재 미국 대통령 자문기구 인 스포츠피트니스영양위원회의 공동 위원장을 맡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는 대통령에 당선되기 전부터 절친한 사이 였다. 리베라는 트럼프 아들과 함께 대통 령 선거 운동 기간 선거 자금 모금을 주 도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 측 “정국 열애설 사실 아냐, 허위 사실에 법적 대응할 것” 방탄소년단 측이 멤버 정국의 열애설 을 부인했다. 방탄소년단 정국의 소속사 빅히트엔 터테인먼트는 17일 “빅히트 엔터테인먼 트는 현재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중심 으로 유포되고 있는 당사 아티스트 정국 관련 주장은 사실이 아님을 명백히 밝힌 다”고 했다. 이어 방탄소년단 측은 “멤버 정국은 이번 휴가 기간 거제도 방문 중 평소 알 고 지내던 타투샵 지인들이 현지 방문 중인 것을 알게 됐다. 이에 타투샵 지인 들 및 거제도 지인들과 함께 식사를 하 고 단체로 노래방에 갔다. 그 내용이 왜 곡되어 알려지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 다. 끝으로 “CCTV 유출 및 불법 촬영 여 부 등에 관해 확인 후 개인정보 유출 및 사생활 침해에 대해서는 강력히 법적으 로 대응할 예정이다. 또한 허위사실 유

포 시에도 예외 없이 법적 대응할 방침 임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앞서 방탄소년단 정국은 온라인 커뮤 니티를 통해 목격담이 퍼지며 열애설에 쉽싸였다. 이후 CCTV 사진이 공개, 공개 된 사진은 한 카페에서 찍힌 CCTV 화면 으로 한 남성이 여성을 뒤에서 안고 있 는 모습이다. 한편, 래퍼 해쉬스완은 사진 속 남자 로 지목받자 그는 17일 오전 자신의 인 스타그램 스토리에 “이거 저 아니에요. 너무 많이들 물어보셔서”라는 글과 함 께 사진 한장을 게재, 일부 누리꾼과 설 전을 벌이기도 했다.

정국 소속사 입장(전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현재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중심으로 유포되고 있 는 당사 아티스트 정국 관련 주장은 사 실이 아님을 명백히 밝힙니다.

멤버 정국은 이번 휴가 기간 거제도 방문 중 평소 알고 지내 던 타투샵 지인들이 현지 방문 중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에 타투샵 지인들 및 거제도 지 인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단체 로 노래방에 갔습니다. 그 내용 이 왜곡되어 알려지게 된 것입 니다. 당사는 아티스트의 장기 휴가 기간에 있었던 소소한 개인적 일상들이 왜곡되어 알려진 것에 대해 유감으로 생각합니다. CCTV 유출 및 불법 촬영 여부 등에 관해 확인 후 개인정보 유 출 및 사생활 침해에 대해서는 강력히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입 니다. 또한 허위사실 유포 시에 도 예외 없이 법적 대응할 방침 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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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광화문광장서 ‘제1회 서울뮤직페스티벌’ 개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처음으로 K팝 축제가 열린다. 서울시는 28일부터 내달 6일까지 9일간 제1회 서울뮤직페 스티벌(SMUF)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SMUF는 시가 전 날 발표한 ‘글로벌 음악도시 서울’ 기본계획의 첫 프로젝트다. K팝 본고장인 서울이 보유한 음악 자원을 활용해 글로벌 음 악도시로 나아가는 첫발을 내디딘다는 것이다. 시가 직접 축제를 개최함으로써 고가의 입장권을 사지 않더 라도 누구나 열린 공간에서 K팝을 즐길 수 있게끔 한다는 목 표를 세웠다. SMUF에는 댄스, 인디, 힙합, 트로트, 발라드 등 장르별 K팝 스타들이 출연해 6개의 주 공연을 선보인다. 28일 열리는 ‘SMUF 레전드’는 축제의 개막공연이다. 시는 “장르별 최고의 아티스트가 출연해 한국 대중음악의 모든 것 을 한자리에서 보여줄 것”이라고 예고했다. 30일 ‘SMUF X ZANDARI’는 국내 대표 인디음악 축제인 ‘잔 다리 페스타’와 협업해 꾸민다. 홍대 인디음악계 뮤지션 5팀 이 출연한다. 내달 1일에는 아시아 20개국에 생중계하는 SBS MTV 공개방송과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월드 파이널 대회 가 이어진다. 2일 ‘SMUF 힙합’에서는 방송 프로그램 ‘쇼미더 머니’ 출연자와 국내 대표 래퍼 5팀을 만날 수 있다. 6일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아이돌 스타들이 ‘SMUF K팝’ 무 대를 장식한다. 모든 공연은 무료지만, 일부 좌석은 예약해 야 한다. 18일 정오부터 축제 홈페이지와 하나티켓(ticket. hanatour.com)에서 수수료 1000원을 부담하고 선착순으로 예 약할 수 있다. 최종 출연진은 26일 축제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주 공연 외 에 내일의 스타를 꿈꾸는 청년들에게 무대를 제공하는 ‘SMUF 버스킹’과 ‘SMUF 미니콘’, 아이돌 스타와 운동회를 즐기는 ‘SMUF 피크닉’, K팝 스타가 바리스타로 변신하는 ‘SMUF 카 페’ 등 행사도 있다. 한국 대중음악 산업 현장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SMUF 톡’에는 김이나 작사가, 브랜뉴뮤직 라이머 대표, 배윤정 안무 가, 황방훈 메이크업 아티스트 등이 나온다. SMUF는 범정부 차원으로 진행되는 ‘K컬처 페스티벌 추진계획’의 일환이기도 하다. 시는 한국관광공사, 서울관광재단과 협력해 1만명 이상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K팝의 본고장 서울을 상징하 는 공간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첫 번째 K팝 축제”라며 “남 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대중음악 축제로 준비한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키아누 리브스 '매트릭스' 20주년 맞아 4DX로 재개봉 영화 '매트릭스'가 개봉 20주년을 맞아 25일 전국 CGV에서 4DX 버전으로 재개봉한다. '매트릭스'는 인간의 뇌를 지배하는 컴퓨터 프로그램이자 가상현 실 공간인 '매트릭스'에서 인공지능 컴퓨터와 이에 대항하는 인간 간의 대결 을 그린 SF 액션 블록버스 터다. 개봉 확정과 함께 20주 년 포스터와 예고편이 공 개됐다. 영화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하얀 배경 속 초록색의 디지털 코드, 빨 간약과 파란약, 시각효과 의 절정을 선보이는 장면 하나하나가 20년 전 영화 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 로 놀라움을 전한다. '메트릭스'는 인간의 삶 이 기계가 만들어낸 컴퓨 터 시뮬레이션에 불과하다 는 철학적 주제를 바탕으 로 만화적 상상력과 동양 적 액션을 가미해 전례 없 던 스토리와 비주얼을 구 현했다. 와이어를 이용한 곡예 등 새로운 기술과 '정 무문'의 무술감독 원화평 이 디자인한 쿵푸 격투장 면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액션의 수준을 한층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이 작품은 실사영화 최초로 '불릿 타임'이라는 슈 퍼 슬로모션 기법을 사용해 화제가 됐다. 제작진은 이 기법으로 날아오는 총알을 피하는 장면을 촬영 했다. 이 장면은 이 작품의 최고 명장면으로 꼽히며, 이후 수많은 영화와 광고, 뮤직비디오 등에서 모방됐 다. 릴리 워쇼스키·라나 워 쇼스키가 직접 각본을 쓰 고 연출을 맡았다. 키아누 리브스가 주인공 '네오' 역 을 연기했다. 2000년 아카 데미 시상식에서 편집, 음 향, 음향효과 편집, 시각효 과 4개 부문을 수상하는 쾌 거를 이뤘다. 또한 '매트릭 스2: 리로리드', '매트릭스 3: 레볼루션' 등 속편이 제 작됐고, 전편 모두 신드롬 적 인기를 이어갔다. 한편, 최근 제작사 워너 브러더스는 '매트릭스3' 이 후 16년 만에 '매트릭스4' 제작을 확정했다. 키아누 리브스는 '매트릭스4'에서 ' 네오' 역으로 복귀할 예정 이다.

트와이스 다현-채영-쯔위 '역대급 눈호강' 티저 이미지 공개

트와이스 다현, 채영, 쯔위가 컴백 티저로 역 대급 눈호강을 안겼다. 미니 8집 'Feel Special'(필 스페셜)과 동명 타이틀곡을 발표하는 트와이스는 오늘(17일) 정오 다현, 채영, 쯔위의 이미지 3장을 오픈했 다. 트와이스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한 컴 백 포토 속 3인은 반짝반짝 빛나는 배경과 비 현실적인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투명하게 비치는 장식과 멤버들의 고 급스러운 분위기가 어우러져 타이틀곡 'Feel Special'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였다. 트와이스는 '특별한 무엇이 되는 순간'을 빛 과 다채로운 오브제를 통해 시각적으로 구현 했다. 타이틀곡 'Feel Speicial'은 4년간 최정상을 지켜온 트와이스의 진솔한 마음을 녹인 노래 다. 작사, 작곡을 맡은 JYP 박진영은 트와이스

의 이야기에 '따뜻한 말 한마디가 위로되길 바 라는 마음'을 더해 서정적으로 풀어냈다. 'KNOCK KNOCK'(낙 낙)과 'What is Love?'(왓 이즈 러브?)를 함께한 이우민 (collapsedone)이 편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 였다. '히트곡 메이커' 박진영과 'K팝 원톱 걸그룹' 트와이스의 조합만으로도 '12연속 히트'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이 외에 국내외 유수의 작곡진이 미니 8집 'Feel Special'의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려 명반 을 예고했다. 트와이스 역시 데뷔 후 최초로 9명 전원이 작 사에 참여해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직접 표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와이스 미니 8집 'Feel Special'과 동명 타이 틀곡은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베일을 벗는다.


Star

SEP 20, 2019

코 리 아 월 드 | 59 |

|스타뉴스|

달샤벳 세리 “과거 스폰서 제의·마약 권유 받은 적 있어”

그룹 달샤벳 멤버 세리(29·박미연)가 과거 스폰서 제의 와 마약 권유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달샤벳 세리는 지난달 30일 ‘걸그룹 출신이 밝히는 연예 인들의 어두운 뒷세계’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연예계 스폰 서와 마약과 관련해 설명했다. 세리는 “연예인들에게 스폰 서를 붙여주는 성향의 소속사가 있다”며 “보통 소속사 대 표들이 제안하는 회사가 있다. 그게 아니라도 개인적으로 스폰서 제의 연락이 오기도 한다”고 말했다. 세리는 자신에게도 스폰서 제의가 오기도 했다면서 “대 부분 스폰서 제의는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로 온다. 무시를 하느냐, 대응을 하느냐의 차이일 뿐이다. 자 신이 한 달에 얼마를 버는데 얼마를 줄 수 있고 다른 조건 을 나열하는 쪽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에서 권유하는)스폰서 제의를 거절하면 배역 에서 잘리거나 데뷔를 안 시켜준다고 한다거나 그런 ‘갑질’ 을 당한다”며 “내가 생활하는 것에 있어 어려움은 없겠지 만 꿈을 이루고 싶은 친구들에게 협박을 하는 나쁜 사람들 이 있다”고 말했다. 이뿐 아니라 세리는 연예계에서 일어 난 한 마약 사건을 언급하기도 했다. 세리는 “이제는 말할 수 있다. 한 그룹 멤버가 약통을 가 지고 왔다. 안에는 비타민 같은 것이 들어 있었는데 ‘이거 먹으면 기분 좋아진다. 먹을래’라고 나에게 권유했다”며 “아무렇지도 않게 다른 이들도 있는 자리에 비타민을 권유 했다. 전혀 심각한 상황은 아니었다. 나는 원래 남이 주는 것을 잘 먹지 않는 성격이라 안 먹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후 그 그룹 멤버의 마약 관련 기사가 나왔 다. 너무 놀랐다”면서 “지금 걔를 만나면 때리고 싶다. 왜 (마약을)나에게 권유했는지 알고싶다. 그 사람 지금 잡혀 갔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세리는 “그렇다고 연예계에 스폰서나 마약 사건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지는 않는다. 아무래도 연예 인이 공인이다보니 그런 쪽으로 초점이 더 맞춰진 것”이라 며 “극소수의 일이며 저를 비롯해 연예계 생활을 열심히 하시는 분들이 계시니 응원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 했다.

"박유천, 성폭행 피해 배상하라" 법원 강제조정 확정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씨에게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이 박씨로부터 손해를 배상받 게 됐다. 박씨가 정해진 기간 내에 법원의 강제조정에 대한 이의를 제 기하지 않으면서 배상액이 확정된 것이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성폭행 피 해를 주장하는 여성 A씨가 박씨를 상대로 낸 1억원의 손해배상 소송 에서 법원이 내린 강제조정 결정이 지난 11일 확정됐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법원조정센 터 9조정부는 지난 7월15일 조정 기일을 열어 강제조정 결정을 내렸 다. 당시 조정안에는 한 달 안에 박 씨가 조정 금액을 배상하라는 내용 이 담겼지만, 조정 금액은 애초 A 씨가 청구한 1억원에는 미치지 못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사소송에서는 강제조정 결정 서를 송달받은 날부터 2주 이내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데, 이 기간

내 이의 제기를 하지 않으면 강제 조정 결정이 확정된다. 박씨는 지난 달 27일 조정안을 송달받았지만, 2 주 안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면서 조정안이 그대로 확정됐다. 다만 박씨가 실제 배상액을 지급 할지 여부는 아직 확인 되지 않았다. 박씨가 조 정 내용을 이행하지 않 을 경우 A씨 측은 강제 집행 절차에 나설 수 있 다. A씨는 지난 2016년 6 월 서울 강남경찰서에 ' 박유천이 2015년 12월 16일 서울의 한 유흥주 점 룸 화장실에서 나를 감금한 후 강간했으니 처벌해 달라'라는 내용의 허위 고소장을 제출한 혐의로 기소됐다. 국민참여재판으로 진 행된 1심에서 배심원 7

명은 만장일치 의견으로 무죄 평결 했고, 1심 재판부도 무죄를 선고했 다. 이 판결은 대법원에서 그대로 확정됐고, A씨는 지난해 12월 박씨 를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소송 을 제기했다.

효린, 데뷔 9년 만에 첫 소극장 콘서트···'서른' 소속사 브리지에 따르면 효린이 27, 28일 서울 홍대 구름아래소극장에서 단독 소극장 콘서트 '서서히 어른이 되어간다(서른)'를 펼 친다. 올해 우리나이로 서른살이 된 효린이 '서 른'을 주제로, 4개의 막으로 구성된 공연을 선보인다. 노래에 담긴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소통형 공연을 표방한다. 효린은 그간 방송 활동, 콘서트에서 들려 주지 않은 다양한 커버곡과 미발표 자작곡 무대를 라이브로 선보인다. 효린은 2010년 그룹 '씨스타'로 데뷔했다. 2017년 팀 해체 이후 솔로로 활약 중이다. 최 근 첫 번째 단독 월드투어를 성료했다. 독일 베를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프랑스 파리, 타이완 타이베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일본 도쿄 등을 돌았다.

세븐틴, 美·英 매체 극찬→해외 아이튠즈 24개 지역 1위 그룹 세븐틴의 정규 3집 ‘An Ode(언 오드)’가 발매와 동시에 해외에서도 폭 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6일 1년 10개월 만의 정규 앨 범으로 돌아온 세븐틴이 국내를 넘어 미국 빌보드와 MTV를 비롯해 영국 NME 등 해외 각국의 주요 매체에서도 세븐틴의 컴백을 집중 조명했을 뿐만 아니라 해외 아이튠즈 K-POP 앨범 차 트 24개 지역에서 1위를 기록, 탄탄한 글로벌 영향력을 과시했다. 먼저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에 서는 정규 3집과 타이틀곡 ‘독:Fear’을 상세하게 소개하면서 ‘독:Fear’ 뮤직비 디오와 관련해 “세븐틴을 둘러싼 매혹 적인 소품들과 배경은 그들이 노래하 는 ‘두려움’에 맞춰 매끄러우면서도 힘 차지만 때로는 독이 있는 춤으로 노래 를 이끈다”고 극찬했다.

또 미국의 음악 전문 채널 MTV에 서도 세븐틴을 ‘K-POP 히트 메이커’ 로 소개하며 ‘독:Fear’과 관련해 분위 기 있는 비주얼과 잊혀지지 않는 가성, 강렬한 후크를 특징으로 꼽은 것에 더 해 “시각적으로도 ‘독:Fear’은 중독적 이다. 풍부한 색감과 다양한 질감이 비 디오에 어둡고 영화적인 느낌을 준다” 며 뮤직비디오에 관한 호평까지 아끼 지 않아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라 영국 음악 전문지 NME 역시 “세븐틴이 매우 기대되는 세 번째 정규 앨범 ‘An Ode’를 발매했다”며 앨 범에 관한 세세한 소개는 물론 월드 투 어 일정까지 집중 조명하고 있어 세븐 틴을 향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 음을 실감케 하고 있다. 이 같은 세븐틴을 향한 관심은 각국 의 매체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전 세계

음악팬들의 마음까지도 사로잡은 것임 이 해외 아이튠즈 차트를 통해 입증되 고 있다. 세븐틴은 컴백 하루 만에 해 외 아이튠즈 K-POP 앨범 차트에서 미 국, 캐나다,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총 24개 지역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영국, 프랑스, 싱가포르 등 13개 지역의 송 차트 정상에도 이름을 올리며 세븐틴의 글로벌한 위상 을 더욱 확고히 다진 것. 이처럼 세븐틴은 이번 정규 3집으로 ‘독’을 품고 야심차게 돌아온 만큼 국 내외를 불문하고 거부할 수 없는 치명적인 매력을 퍼트리며 세계를 세븐틴 으로 물들이고 있어 관심

이 쏠리고 있다. 세븐틴은 지난 16일 정규 3집 ‘An Ode’를 발매, 활발한 음악 방송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Book

| 60 | KOREA WORLD

SEP 20, 2019

|책과 삶|

책 읽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아마겟돈을 회상하며 커트 보니것 저/이원열 역 | 문학동네 | 2019년 09월 02일 | 원서 : Armageddon in Retrospect

"에둘러 말할 필요 없잖습니까? 제가 세계 최고의 또라이라는 소문이 사실임을 밝혀볼까 합니다." 2019년 9월, 문학동네에서 커트 보니것 의 『아마겟돈을 회상하며』가 출간되었 다. 『아마겟돈을 회상하며』는 문학동네 가 『제5도살장』 『고양이 요람』 『세 상이 잠든 동안』 등에 이어 열번째로 선 보이는 커트 보니것의 작품으로, 그가 세 상을 떠난 후 그의 아들이자 작가인 마크 보니것이 아버지의 미발표 작품들을 모아

출간한 책이다.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세련되게 드러낸 아들 마크 보니것의 서문을 지나면, 일병 커트 보니것의 편지를 만날 수 있다. 독일 군의 전쟁포로에서 풀려나 무사히 생존해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 1945년, 스물셋 청 년의 이 편지는 의미심장하다. 얼핏 단순 한 생존 신고에 지나지 않는 듯한 이 글은

드레스덴 폭격이라는 역사적 순간을 청년 보니것이 어떻게 관통했고, 어떤 위치에서 받아들였으며, 이후 그의 생애를 통해 어 떻게 풀어낼 것인가 하는 잠재의식을 내포 해, 전쟁과 평화에 천착해 앞으로 펼쳐낼 그의 작품세계를 암시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냉담한 현실에서 어른살이를 위한 to do list 김수현 저 | 마음의숲 | 2016년 11월 25일

진짜 ‘나’로 살기 위한 뜨거운 조언들! 어른이 처음인 당신을 위한 단단한 위로들! “어른이 되어보니 세상은 냉담한 곳이었 다.” 김수현은 책을 펴내면서 이런 말을 했 다. 부조리가 넘쳐났고, 사람들은 불필요 할 정도로 서로에게 선을 긋고, 평범한 이 들조차 기회가 있으면 차별과 멸시를 즐긴 다. 우리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철저한 갑 과 을이 되어 살아가고 있다. 그것이 우리 가 이토록 발버둥 치며 살고 있는 세상이 다. 이 책은 우리가 온전한 ‘나’로 살아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말해준다. 돈 많고

아침의 재발견

잘나가는 타인의 SNS를 훔쳐보며 비참해 질 필요 없고, 스스로에게 변명하고 모두 에게 이해받으려 애쓰지 말라고 이야기한 다. 불안하다고 무작정 열심히 할 필요 없 고, 세상의 정답에 굴복하지 말라고 응원 한다. 인생의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더 이 상 상처받지 말고, 누군가의 말에 흔들리 지 말고, 자신만의 문제라고 착각하지 말 라고.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말, 나답게 살 라고 말한다. 그래서 이 책은 내가 누구인지 고민할

시간조차 없는 현대인들에게, ‘나’를 돌아 보게 하는 시간을 선물하고 있다. 남처럼 사는 것이 아니라 나처럼 살 수 있도록, 진 짜 ‘나’로 살기 위해 우리가 한번쯤 생각하 고 고민해야 할 것들을 수록했다. 길을 잃고 있는 당신에게 가장 필요한 책, 어른이 되어서도 ‘나’를 찾고자 하는 어 른아이를 위한 책, 밥벌이와 어른살이에 지친 모든 현대인에게 이 책을 바친다.

최고의 인생을 만드는 아침 습관의 힘

켄 모기(모기 겐이치로) 저/조해선 역/양은우 감수 | 비즈니스북스 | 2019년 09월 03일

팀 쿡, 제프 베조스, 무라카미 하루키, 팀 페리스… 그들이 이룬 성공 뒤에 숨겨진 비밀! 잠에서 깬 후 3시간이 당신의 인생을 바꾼다! 오늘 당신의 아침은 어땠는가? 울리고 또 울리는 알람 소리, 찌뿌둥한 몸, 잠에서 덜 깬 채 향한 욕실, ‘뭘 입지?’ 하는 고민, 허한 느낌에 급히 마신 우유 한 잔, 서둘러 나선 현관문… 쫓기듯 시작된 아침 시간에 많은 사람이 피로감만 느끼기 일쑤다. 중 요한 건 이렇게 반복되는 아침 시간 동안 뇌가 잠에서 깨어나지 못한다는 사실이

다. “아침 3시간은 인생의 골든타임이다!” 라고 말하는, 케임브리지대학 연구소·소 니 수석 연구원 출신의 유명 뇌과학자가 뇌를 100% 깨우는 똑똑한 아침 시간 사용 법을 밝힌다. 아침은 잠에서 깬 건강한 뇌 가 가장 예민하고 빠르게 반응하는 시간 이기 때문에 어제와 다른 오늘을 만들기

위해 최고의 시작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순 간이다. 『아침의 재발견』에는 뇌가 최고의 성 과를 낼 수 있게 만드는 59가지 기적의 아 침 습관이 담겨 있어, 아침 시간을 잃어버 리고 산 사람들에게 아침을 되찾아주는 바로 실천 가능한 팁이 가득하다!


Movie

SEP 20, 2019

코 리 아 월 드 | 61 |

|영화소개|

Tazza: One Eyed Jack 전설적인 타짜 ‘짝귀’의 아들이자 고시생인 ‘일출’(박정민)은 공부에는 흥미가 없지만 포커판에서는 날고 기는 실력자다. 포커판에서 우연히 알게 된 ‘마돈나’(최유화)의 묘한 매력에 빠져든 일출은 그녀의 곁을 지키는 ‘이상무’(윤제문)에게 속아 포커의 쓴맛을 제대로 배운다. 돈도 잃고 자존심까지 무너진 채 벼랑 끝에 몰린 도일출, 그의 앞에 정체불명의 타짜 ‘애꾸’(류승범)가 나타난다.

타짜: 원 아이드 잭 (2019) 거액이 걸린 거대한 판을 설계한 애꾸는 전국에서 타짜들을 불러모은다. 일출을 시 작으로 셔플의 제왕 까치(이광수), 남다른 연기력의 영미(임지연), 숨은 고수 권원장 (권해효)까지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누구든 이길 수 있는 ‘원 아이드 잭’ 팀으로 모인 이 들, 인생을 바꿀 새로운 판에 뛰어드는데… 대한민국 대표 시리즈 <타짜>! 포커로 돌아왔다! 추석의 흥행 강자 <타짜> 시리즈가 세 번째 이야기로 돌아왔다. 허영만 화백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타짜> 시리즈는 화 투판에서 펼쳐지는 타짜들의 냉혹한 승부 의 세계를 짜릿하게 담아내며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2006년 <타짜>(568만명), 2014년 <타짜- 신의 손>(401만명)까지 추 석을 화려하게 장식했던 흥행메이커이자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프랜차이즈 영화 로 자리매김한 <타짜> 시리즈가 이번엔 포 커로 종목을 변경했다. <타짜: 원 아이드 잭>은 52장의 카드로 승부를 가르는 포커의 세계를 흥미진진하 게 담아냈다. 새롭게 판을 짠 <타짜: 원 아 이드 잭>은 탄탄한 스토리, 흥미로운 캐릭 터, 달라진 비주얼까지 더욱 다채로워진 재미로 꽉 찼다. 인생을 바꿀 거대한 판을 설계한 타짜 애꾸를 중심으로 전설적인 타 짜 ‘짝귀’의 아들 도일출, 그리고 애꾸가 전 국에서 불러모은 타짜 까치, 영미, 권원장 까지 5명의 ‘원 아이드 잭’ 팀은 저마다의 개성을 살려 하나로 뭉친다. 최후의 승부 를 위해 한 보 후퇴하고, 또 한 보 전진하 는 이들의 포커 플레이는 보는 내내 흥미 진진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고, 예측 불 가능한 상황 속에서 이어지는 다음 판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타짜>는 대한민국 대표 시리즈로서 고 유의 세계관을 중심으로 오락 영화의 지평 을 확장해왔다. <타짜>의 세 번째 이야기 인 <타짜: 원 아이드 잭>은 더욱 새로워진 스타일과 탄탄한 스토리로 관객들을 초대 한다. 인생을 바꿀 찬스에 올인! <타짜: 원 아이드 잭>은 화려한 팀플레 이가 압권인 작품이다. 이전 <타짜> 시리 즈가 섯다, 고스톱 등 화투를 소재로 했다 면 <타짜: 원 아이드 잭>은 포커를 소재로 한다. 화투와 달리 크고 가벼워 손장난만 으로는 눈속임을 할 수 없는 포커의 특성 상 팀플레이는 필수다. 권오광 감독은 “팀 으로 움직이며 플레이하는 순간들이 많 은데, 각기 다른 캐릭터들이 모여 판을 만 드는 재미가 흥미로운 작품”이라고 할 만

큼 ‘원 아이드 잭’ 팀의 팀워크는 무엇보다 중요했다. 거대한 판을 설계한 애꾸를 필 두로 타짜의 피를 타고난 새내기 타짜 일 출, 화려한 손기술의 까치, 뛰어난 연기력 으로 사람들을 홀리는 영미, 도박판의 숨 은 고수 권원장까지 다섯 명이 뭉쳐 환상 의 팀을 만들어낸다. 판의 흐름을 읽어내 는 애꾸의 작전 아래 팀의 결성과 판을 만 드는 과정 그리고 승부를 가르기까지 모든 순간이 흥미진진하게 진행된다. 각기 다른 손기술과 매력으로 무장한 무적의 ‘원 아 이드 잭’ 팀은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포커의 세계에서 서로 다른 활약을 펼치며 관객들 을 매료시킨다. 이 완벽한 앙상블을 가능하게 한 것은 ‘원 아이드 잭’ 팀을 연기한 배우들이 있었 기 때문이다. 각 캐릭터의 개성을 살리되 팀을 돋보이게 하는 것이 배우들에게는 큰 숙제였다. 단숨에 케미를 다진 이들은 애 드리브로 하나의 씬을 완성시킬 만큼 최고 의 합을 선보였다. 박정민, 류승범, 최유화, 이광수, 임지연, 권 해효 연기 타짜들 총출동! 충무로 연기 타짜들이 총출동해 최고의 캐스팅 패를 완성했다. 다수의 영화를 통해 주연배우로서 우뚝 선 박정민이 전설적인 타짜 짝귀의 아들 도일출 역 을 맡았다. 도일출은 천 부적인 재능을 가진 신 출내기 타짜였으나 애꾸 를 만나 진정한 고수의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된 다. “소년의 얼굴에서 시 작해 남자의 얼굴로 끝 났으면 좋겠다”는 권오 광 감독의 바람처럼 일 출이 진정한 타짜로 거 듭나는 모습과 일출을 연기한 박정민의 세심한 연기 변화는 큰 관전 포 인트 중 하나다. 박정민 은 포커판의 실력자답게 능숙한 플레이를 해야 했기에 캐스팅과 동시에 카드를 손에 익히기까지 7개월가량 연습에 매진 했다. 또한 포커 대회 방 송과 각종 카드 소재의 작품들을 섭렵하며 플레 이어들의 작은 제스처,

영화 정보 장르 ㅣ 범죄/드라마 시간 ㅣ 139분 감독 ㅣ 권오광 주연 ㅣ 박정민, 류승범, 최유화 평점 ㅣ ★★★ 5.4/10

분위기까지 몸에 체득하기 위해 노력했다. 영화를 보고 나온 뒤 “박정민이 아니면 누 가 할 수 있을까. 그 외에는 누구도 떠오르 지 않았다”는 권오광 감독의 말을 관객들 역시 깊이 공감하게 될 것이다. 강렬한 존재감과 개성을 두루 갖춘 류승 범은 늘 이기는 판만 설계하는 타짜 애꾸 역을 맡아 반가운 컴백 소식을 알렸다. 무 적의 타짜인 애꾸를 중심으로 ‘원 아이드 잭’ 팀이 결성되는 만큼 애꾸는 극의 중심 을 잡는 중요한 캐릭터다. 매 캐릭터에 독 보적인 개성을 입혀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 는 류승범은 이번에도 감탄을 불러일으키 는 존재감을 보여준다. 등장과 동시에 스 크린을 장악하는 아우라를 발산하는 그에 게 동료 배우들 역시 “그를 만난 것은 최고 의 행운”(박정민), “현장에서 내뿜는 에너 지를 통해 많은 것을 느꼈다”(이광수) 등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충무로의 라이징 스타 최유화는 포커판 을 뒤흔드는 여인 마돈나 역을 맡아 신선 한 이미지를 선보인다. 미스터리한 매력의 그녀는 일출이 더 큰 판에 뛰어드는 결정 적 계기를 제공한다. 큰 판마다 나타나 일 출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그녀의 알 수 없

는 매력은 아직 보여줄 게 많은 최유화의 새로운 이미지로 인해 극대화된다. “한마 디로 정의 내리기 어려울 만큼 복잡다단한 내면을 지녔다”는 캐릭터 마돈나로 관객 들의 마음까지 홀려버릴 최유화의 도약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국민 호감 배우 이광수는 화려한 손기술 을 가진 까치로 분해 <타짜: 원 아이드 잭 >의 히든카드로의 면모를 보여준다. 원하 는 패를 능수능란하게 배치할 수 있는 셔 플 기술의 일인자인 까치는 독보적인 기술 만큼 화려한 입담으로 팀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감을 발휘한다. 적재적소에 재미와 유 머를 첨가하는 까치와 그의 파트너 영미의 티격태격 케미는 극에 확실한 활력소가 된 다. 셔플의 제왕답게 카드를 유연하게 다 루기 위해 촬영 전후로 카드를 손에서 놓 지 않았다는 이광수, 대역 없이 소화해낸 카드 손기술 연기에 모두가 감탄하게 될 것이다. 다채로운 분위기와 색깔을 가진 배우 임 지연은 대범한 손기술과 매력을 지닌 영 미 역을 맡아 새로이 변신한다. 영미는 사 람들의 마음을 무장해제시키는 미소와 남 다른 연기력으로 ‘원 아이드 잭’ 팀의 작전 을 이끈다. “감독님이 그냥 ‘임 지연’ 그대로를 연기하면 될 것 같다고 하셨다. 제 모습 그대로 마음껏 연기했다”고 밝힌 것처 럼 영미는 임지연에게 맞춤형 캐릭터였다. 제 옷을 입은 듯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 준 임지연의 한층 노련해진 연 기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말이 필요 없는 명품 배우 권 해효는 재야의 숨은 고수 권 원장 역으로 ‘원 아이드 잭’ 팀 에 안정감을 더한다. 도박 기술 에 잔뼈가 굵은 권원장은 새로 운 베팅을 앞둔 젊은 타짜들에 게 든든한 기둥이 되어주는 인 물로, 권해효의 존재감이 탁월 하게 빛을 발하는 캐릭터이다. 후배들과 함께 “잘 놀아봐야겠 다”는 마음으로 임했다는 그는 개성 강한 ‘원 아이드 잭’ 팀에 자연스레 녹아들어 오랜 시간 쌓아 올린 연기 타짜의 내공을 보여준다. 권해효의 믿고 보는 연기에 모두가 빠져들게 될 것 이다. 스크린을 뛰노는 연기 타짜 들의 최고의 연기 호흡은 오직 <타짜: 원 아이드 잭>에서만 만날 수 있다.


| 62 | KOREA WORLD

SEP 20, 2019

휴스턴 한인업소 정보가 한 곳에!!

휴스턴 어스틴

휴스턴 한인업소 안내

HoustonKyocharo.com

한인업소 안내 인터넷 www.houstonkyocharo.com

Korean Community Business Directory 휴스턴 ▶가전제품 솔고(Solco)..................... (832)814-1063 ................................................ (713)461-0538 백향목 ............................... (281)777-1079 텔레트론 ......................... (281)495-8999 ▶ 간판 OK Sign & LED........... (713)714-8385 Green LED & Signs.. (281)704-4405 싸인랩................................ (832)524-4658 프로모션 싸인............... (713)783-7878 케이픽스 ......................... (832)606-1029 사인 식스텐 .................. (281)794-0268 배너간판........................... (713)827-0063 ▶ 감시카메라 T4URB전기/IT............. (832)704-6005 CCTV2020....................... (713)553-8499 원터치앤터프라이즈 (713)384-3000 IP카메라........................... (713)815-8208 ▶ 건강식품 정관장(H-mart옆)..... (832)358-3333 솔고(Solco)...................... (832)814-1063 ................................................ (713)461-0538 이브핑크 건강식품.... (832)283-7724 고려홍삼센터................ (713)973-6060 오로니아 건강식품.... (713)815-8208 ▶ 건축/페인트 KT건축.............................. (832)468-8176 휴스턴 제이콥 홈 인스팩션 ................................................ (281)748-0566 비전건축........................... (832)573-9311 JDDA Group................... (281)233-7624 Y2건축............................... (713)688-5501 그린건축........................... (832)798-5799 IBS Creation(lee's construction) ................................................ (346)666-8411 정목수................................ (832)689-4339

Stone Construction... (713)204-3310 루핑&싸이딩................. (832)202-8432 Lee's건축.......................... (713)206-8233 Sycon건축....................... (281)690-0558 포시즌건축...................... (832)275-6695 우경아건축설계........... ( 8 3 2 ) 2 2 8 1 2 8 이상호설계...................... (281)933-4079 페인팅전문...................... (832)334-2881 레인보우 페인팅......... (713)898-5445 SK페인트.......................... (832)622-1969 하우스닥터...................... (832)407-3999 한국건축........................... (832)473-7427 럭키건축........................... (832)908-2073 Jaykay Service.............. (713)922-7327 J3 Construction............ (281)408-0180 프라임건축...................... (832)279-2624 서울건축........................... (713)391-7625 JW건축............................... (832)334-2881 HUZZ.................................. (713)726-4842 Good Handy Man....... (713)992-2064 LEE HAM 리모델링. (571)282-7406 ▶ 공구 엠파이어툴...................... (713)957-8665 ▶ 공인회계사 권선정 회계사............... (713)465-3858 곽경원 공인회계사/연방세무사 ................................................ (713)702-6012 이부령 공인회계사.... (281)213-8386 JOSH ROH 회계사..... (832)633-8319 현용식 공인회계사.... (713)465-8099 김석주 공인회계사.... (713)932-0549 박옥규 공인회계사.... (713)783-5151 이민언 공인회계사.... (713)468-0468 정진성 공인회계사.... (713)266-0900 주현숙 공인회계사.... (713)502-0672 조앤리 공인회계사.... (713)505-1800 오철민공인회계사..... (832)594-7058 조원국회계세무법인 (713)992-8589 PNJK 회계법인............ (815)757-1095 ▶ 꽃집

Jenny's Flower............. (832)294-3251 꽃봉오리꽃집................ (713)206-8699 메리루스꽃집................ (281)481-6133 ▶ 골프레슨 김정연골프레슨........... (832)646-8366 김지훈골프레슨........... (713)384-6223 류천석골프레슨........... (713)679-1806 수퍼골프연습................ (281)579-0002 ▶ 골프코스 메모리얼파크골프클럽 ................................................ (713)862-4033 배틀그라운드골프클럽 ................................................ (281)478-4653 블랙호스 골프클럽.... (281)304-1747 사우스윅 골프클럽.... (713)436-9999 허먼파크 골프코스.... (713)526-0077 샵스타운 골프코스.... (713)988-2099 휴스턴내셔날 골프.... (281)304-1400 팀버크릭 골프코스.... (281)993-1140 저지 메도우 골프코스 (713)896-0900 클리어크릭 골프코스 (713)738-8000 블록 파크 골프코스.. (281)458-1350 투어18................................ (281)540-1818 싱코랜치 골프코스.... (281)395-4653 허먼파크 골프코스.... (713)526-0077 사이프레스 레이크 .. (281)304-8515 롱우드 골프클럽......... (713)988-2099 피어랜드 골프클럽.... (713)773-9603 퀴엘벨리 골프클럽.... (281)403-5910 메도우브룩 골프클럽 (281)693-4653 ▶ 냉동/에어콘 김태석냉동/히팅......... (832)661-8939 심에어컨/냉동.............. (281)630-4492 최환에어콘...................... (281)235-4702 ▶ 노래방/룸싸롱 SOHO 바&노래방....... (281)888-5240 프랜즈 노래방............... (832)898-8985 띵가띵가 노래방......... (713)464-0992 질러 노래방.................... (713)722-7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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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s Hair........................ (832)439-6744 주노 헤어......................... (713)307-5332 메모리얼 미용실......... (713)820-1471 리치 헤어......................... (832)430-0494 그래이스 미용실......... (713)465-1448 스테이지도어 뷰티살롱 ................................................ (713)339-4472 릴리 미용실.................... (713)498-9247 따봉 미용실.................... (713)935-0502 그린미용실...................... (713)467-4277 서울 이미용실............... (713)465-1466 프로 이발관.................... (713)468-4545 ▶ 번역/통역 김진석 법정통역......... (832)428-3100 김연섭 법정통역......... (713)240-9462 김구연박사 법정통역 (512)501-9359 노아번역........................... (713)894-9192

▶ 마사지/스킨케어 Glo Laser&Med Spa. (713)581-8815 김선재 치료 마사지.. (713)269-5887 Ki's 경락............................ (832)526-667제 니스킨케어...................... (713)932-1602 조이 마사지.................... (281)912-4889 Hollywood Medspa... (713)562-7749

▶ 변호사 권철희 변호사............... (713)682-2999 손인철 변호사............... (832)428-9911 안권 변호사.................... (713)780-2322 배재광 변호사............... (713)463-8555 안용준 변호사............... (832)428-5679 황호준 변호사............... (713)339-4200 한혜정 변호사............... (713)278-2078 ................................................ (713)664-6200 엄재웅 변호사............... (713)780-1766 신지호 변호사............... (832)977-3900 이민언 변호사............... (713)468-0468 서계훈 변호사............... (713)623-0600 권 법률사무소............... (281)701-5363 정현우 변호사............... (713)988-7661 배창기 변호사............... (713)850-0800 아비게일 김 변호사.. (713)714-7185

▶ 미용실/이발 뷰티플 헤어&토탈..... (832)993-2188 해나김 토탈뷰티......... (713)598-2246 예원헤어........................... (713)365-0111

▶ 병원 -가정의 서덕기 종합의료......... (713)461-8022 그린헬스 크리닉......... (713)932-0240

▶ 리커스토어 진로 텍사스총판......... (713)952-3880 COAM Beverage......... (713)679-4780 USA #2 리커스토어 (713)932-9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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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20, 2019

휴스턴 한인업소 정보가 한 곳에!! 심운기 가정의............... (713)827-9900 -내과 김동수 내과.................... (713)697-7056 김영일 내과.................... (713)270-7200 최치시 심장내과......... (713)692-1312 -비뇨기과 임준범 비뇨기과......... (281)737-0930 전상훈 비뇨기과......... (713)691-3313 -척추신경외과 박희준 척추신경외과 (832)590-1000 내셔널 척추 신경의료원 ................................................ (713)515-9216 -정형외과 이광선 정형외과......... (281)890-5380 ................................................ (713)423-0990 -산부인과 김풍영 산부인과......... (713)973-2550 -소아과 피터정 소아과............... (713)467-1741 양정순 소아과............... (713)697-7056 -안과 최정호 안과.................... (281)316-0333 -대장항문 병원 김억준 대장항문병원 (832)303-2922 -성형외과 이지향 쁘띠성형......... (832)301-9567 느보성형외과................ (713)526-1200 니코 성형외과............... (713)960-1311 -물리치료 마이 카이로프랙틱.... (281)846-3782 닥터주 카이로 프랙틱 (713)894-1263 DR.강 물리치료............ (832)516-2156 켐벨 메디컬 크리닉 (713)364-9921 텍사스 스파이널케어 (713)278-2225 -심리상담 그린 심리상담............... (713)932-0240 유명신 심리상담......... (832)930-2381 -치과 김세준 사랑니&임플란트 ................................................ (832)831-8655 헐리우드치과................ (281)589-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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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20, 2019

휴스턴 한인업소 정보가 한 곳에!! S.K Glass........................... (713)641-1208 A&A Auto유리............. (713)984-9006 오아시스썬팅................ (281)435-6060 ▶ 융자 이서니융자...................... (832)633-2685 ................................................ (832)581-3461 조명희융자...................... (713)596-2817 김새로미융자................ (713)273-1834 양경희융자...................... (713)541-9500 ▶ 은행 아메리칸 제일은행 American first national Bank Houston Branch.......... (713)596-2817 Spring Branch.............. (713)273-1838 Katy Branch................... (281)762-6685 Harwin Branch............ (713)273-1888 한미은행 Hanmi Bank Spring Branch.............. (713)973-8788 Houston Branch.......... (713)779-3388 Bank of Hope Spring Branch.............. (281)407-3355 Houston Branch.......... (713)774-0411 Golden Bank.................. (713)777-3838 Chase Bank..................... (713)365-6901 메트로 시티은행......... (832)844-3880 ▶ 인쇄/판촉 명함인쇄........................... (713)827-0063 디렉메일(EDDM)........ (713)827-0063 교차로 Design............... (713)827-0063 프린트킹........................... (713)782-8336 Blue Star 프린팅......... (713)777-4900 케이픽스........................... (832)606-1029 VN 프린팅....................... (713)781-5575 ▶ 자동차 COA중고차..................... (832)755-4641 현대 파파죤.................... (832)258-3814 Expo자동차.................... (713)306-6155 Lexus손재숙.................. (713)995-2622 Lexus정리....................... (281)368-1475 ................................................ (832)722-9540 차터오토........................... (713)464-9696 조마이어 기아............... (281)571-6422 ▶ 자동차렌트 큐브렌트카...................... (713)463-5957 차터오토........................... (713)464-9696 ▶ 자동차정비 JK오토센터..................... (281)888-4336 현대바디샵...................... (713)973-9854

Tri Star Auto................. (713)365-0300 Pro state Auto............... (281)755-8340 안스바디........................... (713)461-0812 A-1바디샵...................... (713)973-9049 I.M.S오토서비스.......... (713)647-8300 리스메케닉...................... (832)805-8960 존스오토........................... (832)667-8537 Cha's오토앤바디샵.... (713)956-8787 ▶ 토잉 JK토잉................................ (281)599-9277 ................................................ (281)888-4336 JD토잉................................ (281)599-9277 A-1토잉............................ (713)973-9049 ▶ 장의사 윈포드장례식장&화장장 ................................................ (832)321-8888 ................................................ (224)723-8175 메모리얼옥 장의사.... (832)868-6688 한국장의사...................... (281)827-5600 디그니티 메모리얼.... (832)630-4240 얼스만장의사................ (713)465-8900 월트립장의사................ (713)465-2525 ▶ 장학재단 한미장학재단................ (281)352-3713 난곡장학회...................... (832)275-6654 ▶ 전기/전기공사 JK에너지.......................... (214)659-2403 텍스포에너지................ (713)395-5373 타라에너지...................... (713)979-3308 현대전기........................... (832)605-5330 김길수에너지................ (214)584-7076 ▶ 전자제품 컴퓨터 수리/판매 10com테크놀로지...... (713)647-9061 T4URB전기/컴퓨터.......(832)704-6005 TV수리............................... (281)897-9144 CCTV2020....................... (713)467-9117 두루텍 컴퓨터서비스 (713)568-5252 디바인 컨설팅............... (713)398-5920 유에스포스넷컴퓨터&인터넷서비스 ................................................ (713)278-0332 EZ-tech,Inc.................... (281)690-8497 ▶ 전화 시트로닉시스템........... (713)939-0877 ▶ 정수기 코웨이................................ (832)512-3272 ................................................ (972)466-0999 솔고 백금샘정수기.... (713)461-0538 워터트리........................... (713)988-8833 아구아퓨라USA........... (713)973-6060 ▶ 제과점 코코호도........................... (832)321-5849 뚜레쥬르........................... (713)647-9400

휴스턴 한인업소 안내 85C Bakery Cafe......... (346)319-3950 ▶ 천막/어닝 애큐렛켄바스&어닝. (713)941-9662 ▶ 청소/카펫크리닝 하우스닥터 청소......... (713)584-5010 쟌프로크리닝시스템 (281)386-7059 임스카펫 크리닝......... (713)647-0687 ▶ 체육관 국술원................................ (832)934-3542 ................................................ (713)231-4632 US검도 아카데미........ (832)703-9991 화랑태권도...................... (281)599-8000 정도태권도...................... (832)434-5425 김수칼레지 태권, 가라데 ................................................ (713)681-9261 Kim's태권도 칼리지 (713)681-9261 조스태권도...................... (281)497-2633 유에스태권도................ (281)482-0060 태권도 송무관(류비룡) ................................................ (713)641-0047 장태권도........................... (713)461-6550 우드랜드 조스 태권도 (281)367-0101 챔피언스 태권도......... (281)855-6667 합기도 진중관............... (832)275-6654 국제자연무도회........... (713)681-9261 ▶ 크레딧카드서비스 엑세스 ATM카드서비스 ................................................ (281)772-5368 2Top Solutions............. (832)377-0867 HYMR Group................ (832)366-7070 ▶ 택시 고고택시........................... (832)512-3272 양택시................................ (832)890-6421 천사택시........................... (713)899-9806 좋은택시........................... (415)819-0278 ▶ 트로피/상패 디스카운트어워드..... (713)461-6845 라니스트로피................ (713)776-2021 모나트 트로피............... (713)464-1122 제이에이 트로피......... (713)468-5018 ▶ 프린터/복사기 프린트스퀘드(리스).......(832)779-6346 ▶ 플러밍 영플러밍........................... (713)983-0760 ▶ 학교 휴스턴한인학교........... (713)364-1580 새누리한글학교........... (713)722-0773 휴스턴 순복음교회 한글학교

HoustonKyocharo.com ................................................ (713)468-2123 상록대학교(한인중앙장로교회) ................................................ (281)752-0700 순복음 실버대학......... (832)638-1472 LIT........................................ (281)988-9522 Interactive College of Technology ................................................ (832)367-1124 Veritas 몬테소리......... (832)326-3703 센트럴 몬테소리......... (281)254-9290 ▶ 학원 Solutions Education. (832)758-5872 ................................................ (832)707-3641 스파이더스마트........... (281)500-3411 ................................................ (281)639-7664 탑스코어학원................ (832)612-7785 ▶ 방어운전학원 조성호학원...................... (713)365-0555 ▶ 학원/예능 휴스턴한인장로교회 음악교실 ................................................ (832)267-7941 오송문화원...................... (281-974-5398 코리아예술단................ (832)722-4424 한나래전통문화........... (832)310-9727 김구자무용단................ (832)367-8091 이연화무용단................ (832)382)7970 삼색디딤공연예술단 (832)722-4424 YS재저사이즈............... (832)676-8605 JP아트 스튜디오......... (713)885-7119 ▶ 한의원 박보약 황토한증막.... (832)443-1888 실버레이크 한방클리닉 ................................................ (281)463-6699 기민한의원...................... (832)230-8409

................................................ (214)724-8792 일산한의원...................... (713)461-1888 김스한의원...................... (713)984-0508 동서한방클리닉........... (713)365-9669 유한의원........................... (713)984-2255 이순한의원...................... (713)304)7879 한사랑한의원................ (713)278-9788 은혜한의원...................... (281)671-7487 ▶ 휴대폰 드림핸드폰...................... (713)206-1041 ................................................ (713)932-9977 미래통신........................... (713)467-8868 케이모빌........................... (713)722-0700 ▶ 호텔 휴스턴 쉐라톤 브룩할로우호텔 ................................................ (713)688-0100 크라운 플라자호텔.... (713)462-9977 휴스턴 옴니 웨스트사이드호텔 ................................................ (281)558-8338 휴스턴 메리어트호텔 (713)978-7400 ▶ 홈헬스케어 Korean Home Health Care ................................................ (713)722-0035 ▶ 화장품 토니모리(벨레어)....... (832)944-6802 드봉쎄시........................... (713)468-4500 아리따움........................... (713)461-4556 시세이도........................... (713)461-1410 더 페이스샵.................... (281)933-3223 Glow.................................... (832)674-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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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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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중남부 한인업소 정보가 한 곳에!! 어스틴

▶ 건축/리모델링 도시건설주식회사..... (512)785-9719 뷰티풀루핑...................... (512)963-7135 성조건축........................... (512)773-0001 유목수................................ (512)296-3449 B&A리모델링................ (512)502-4139 Tidy Enterprise Inc (512)490-6642 ▶ 간판 Sign Expo........................ (512)953-5515 포스조명........................... (512)659-9129 ▶ 골프클럽 Austin, Golf Club (512)251-7615 Balcones Country Club (512)258-1621 Onion, Creek Club..... (512)282-2150 Lost Creek Club ........ (512)892-2032 Lake Way Golf Club (512)248-2442 ▶ 공인회계사 양재진 회계사............... (512)342-1055 김은희 세무사............... (512)289-0439 신한공인 세무사......... (512)453-6393 샤론최 세무사............... (512)814-6522 ▶ 번역 김희숙................................ (512)380-9986 ▶ 꽃집 사계절꽃집...................... (512)477-8883 Calla Florest&Custom Frames ................................................ (512)453-2552 레이크라인플로리스트 ................................................ (512)219-6020 Texas Blooms................ (512)474-8883

어스틴 중남부 한인업소 안내

▶ 식당 참 코리안바베큐......... (512)505-8513 돼지포차........................... (512)821-3388 장스치맥........................... (512)520-4171 아리랑식당...................... (323)213-0888 조선갈비........................... (512)419-1400 코리아하우스................ (512)458-2477 코리안그릴...................... (512)339-0234 미소한국식당................ (512)465-2754 만나식당........................... (512)323-0635 서울레스토랑................ (512)326-5807 제일회관(아찌방)....... (512)458-3700 화원...................................... (512)917-4681 소문난집........................... (512)323-0153 코리에테 퓨전한식당 (512)275-0852 투게더레스토랑........... (512)821-3388 해운대갈비(구신라).. (512)453-4111 미성88................................ (512)302-5433 하나비스시...................... (512)407-9000 게이샤스시...................... (512)480-2211 노쓰후난........................... (512)837-2700 미카도스시바................ (512)833-8188 오다꾸스시...................... (512)834-9304 오사카만선...................... (512)918-8012 우미야................................ (512)257-0888 이즈미................................ (512)328-333 쇼군스시........................... (512)292-1580 미도리스시...................... (512)257-1411 Dk스시............................... (512)326)5807 스시하라........................... (512)383-5218 엘프에고 불고기타코 (512)821-9888 후난중국식당................ (512)4438848 Buffet Palace................. (512)892-1800 Burger Tax...................... (512)477-8433 ▶ 식품점 반찬천국........................... (512)420-0499 한양마켓........................... (512)371-3199 하나월드마켓................ (512)832-6606

▶ 학교/학원 몬테소리........................... (512)259-3333 ALLS................................... (512)473-2557 버클리아카데미........... (512)968-7571 스파르탄학원................ (512)433-9612 아이비아카데미........... (512)777-5127 엔탑아카데미................ (512)453-9920 JelSelf Learning Center (512)453-9920 ▶ 한의원 동산한의원...................... (512)459-6499 에이스한방클리닉..... (512)339-1888 ▶ 회계 양재진CPA...................... (512)342-1055 Sharon Choi CPA....... (512)814-6522

샌 안토니오 ▶ 간판 태양간판........................... (210)944-2343 Jsign..................................... (210)463-3700 ▶ 미용실/이발관 미키머리방...................... (210)264-2096 써니미용실...................... (254)220-8349 금숙미용실...................... (210)658-5538 JH 이발관......................... (210)501-9057 Yong's 이발관............... (210)501-9057 ▶ 비디오 서울비디오...................... (210)822-1529 한국비디오...................... (210)646-7005 ▶ 보험 데이빗 황 보험............. (210)421-1724 뉴욕라이프...................... (316)676-2913 ▶ 병원 Lee&Milanni Dental. (210)656-7600 이순권치과...................... (210)599-8700 박경일치과...................... (210)736-4532 조세미안과...................... (210)651-8169 정현주안과...................... (210)932-2029

▶ 노래방 어스틴 가라오케......... (512)323-9822 비너스(구 한양노래방) (512)453-7868 하이튜즈노래방........... (512)454-0911 대학로카페...................... (512)339-7676

▶ 여행사 신한여행사...................... (512)453-6393

▶ 미용/이발 가윗소리........................... (512)420-0807 제시카헤어살롱........... (512)832-9832 애니미용실...................... (512)695-2677 김스헤어살롱................ (512)420-8773 Hair 준............................... (512)453-5000 CNN 헤어살롱.............. (512)300-0972 윈디미용실...................... (512)608-1170 앤더슨 이발관............... (512)302-0331 SU's Beauty&Barber. (512)775-7557

▶ 옷수선 컨티넨탈얼트레션..... (512)322-9284

▶ 부동산 김희영부동산................ (210)391-3231

▶ 은행/융자 중앙은행어스틴지점 (512)583-8822 뱅크오브어메리카..... (512)397-2200 뱅크오브텍사스........... (512)485-7600 신한융자........................... (512)453-6340 국제종합융자................ (512)619-4399

▶ 식당 킴스갈비........................... (210)662-6699 코리아나........................... (210)804-0019 아리랑................................ (210)650-3845 명가원................................ (210)822-8846 서울가든........................... (210)826-1790 한일관................................ (210)590-8889 일송가든........................... (210)366-4508 스시익스프레스........... (210)499-0840 Koikawa............................ (210)805-8111 wasabi................................ (210)877-2300

▶ 반찬 반찬천국........................... (512)420-0499 ▶ 변호사 김기철변호사................ (512)230-2416 장일현변호사................ (512)323-2333 리차드정변호사........... (512)419-9288 김원영변호사................ (512)963-7135 ▶ 병원 김연웅 가정의학병원 (512)472-3161 한상철병원...................... (512)459-3177 이종혁치과...................... (512)650-9294 Austin Pearl Dental소아전문 ................................................ (512)494-6767 텍사스종합치과........... (512)257-2828 이상협종합치과........... (512)716-1700 박린다안과...................... (512)891-9969 Clearview Dental........ (512)651-3036 에이스 카이로프랙틱 (512)339-1888 ▶ 보험 서경희보험...................... (512)698-9658 파머스보험...................... (512)371-9046 메트라이프보험........... (512)659-5404 ▶ 부동산 서지원부동산................ (512)567-3142 Lee부동산........................ (512)799-1056 Grace(은혜)부동산.... (512)945-7286 김정희부동산................ (512)633-0598 제니퍼리부동산........... (512)698-6082

▶ 약국 이약국................................ (512)835-0200

▶ 인쇄/서점 Won Media..................... (512)382-9660 ▶ 자동차딜러/정비 현대자동차딜러........... (512)663-4486 토요타딜러...................... (512)919-0225 라마자동차정비........... (512)837-2701 유니버샬 오토............... (512)459-3939 Q자동차정비/바디..... (512)469-7888 출장자동차정비(Mr.박) ................................................ (512)590-1591 ▶ 전자제품수리 레스큐전자...................... (512)444-1212 ABC가전사...................... (512)459-9797 ONECALLSM................ (512)820-9582 ▶ 정수기 웅진코웨이...................... (512)586-5750 ▶ 제과점 뜨레쥬르........................... (512)373-8080 ▶ 척추신경전문 에이스카이로프랙틱 (512)339-1888 ▶ 체육관 국술원................................ (512)748-0000 ................................................ (956)504-2700 세계무술원...................... (512)258-7373 타이거정 마샬아트.... (512)238-6015

▶ 식품점 한국식품........................... (210)822-1529 서울마켓........................... (210)822-1529 차스마켓........................... (210)227-1521 ▶ 융자 CJ Walters융자............. (210)944-6307 ▶ 자동차 ABS Auto........................ (210)599-3535 Han's Auto...................... (210)655-1170 Yang's Auto.................... (210)657-4013 ▶ 휴대폰 Metro이상훈.................. (210)719-4702 ▶ 회계사 양재현회계사................ (210)233-1833 조선자회게사................ (210)348-0066 ▶ 클럽/노래방 미소클럽........................... (210)637-1422 월드클럽. 빅뱅노래방 (210)501-9448 놀러와................................ (210)650-0365 ▶ 택시 정철화................................ (210)884-1735 최동호................................ (210)318-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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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호................................ (210)316-9279 지덕규................................ (210)618-7399 옐로우캡........................... (210)222-2222 ▶ 한의원 경희한의원...................... (210)832-0411 ▶ 학원 조행자 무용단............... (210)317-1960

킬린 ▶ 가구 웨어하우스퍼니처..... (254)628-9088 퍼니쳐월드...................... (254)519-0772 ▶ 간판 센츄리싸인...................... (254)526-8384 이글간판........................... (254)634-7874 ▶ 건축/설계 용수건축........................... (254)634-7900 sk건축................................ (254)200-1170 김유진건설...................... (254)681-3824 박형제건설...................... (254)547-8851 한국건축........................... (254)526-4825 현스건축........................... (254)290-1066 영서건축........................... (254)690-8970 ▶ 공인회계사 임승리회계사................ (254)536-2709 진원자 공인회계사.... (254)200-1170 ▶ 건강식품 임혜숙 건강마을......... (254)519-3800 ▶ 골프클럽 Killeen Stonetree Municipal Golf Club ................................................ (254)699-6034 Ft. Hood Clear Creek Golf Club ................................................ (254)532-5739 Hills of Cove Municipal Golf Ciub ................................................ (254)547-2606 ▶ 꽃집 미사꽃집........................... (254)616-1866 샤론의꽃........................... (254)690-4005 킬린꽃집........................... (254)526-8122 한국꽃집........................... (254)628-0058 플라워터치...................... (254)680-7773 킬린웨딩드레스&꽃집 (254)526-8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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