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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중국방문의 '전략적 자율성'…진의는?
럽이 대만에 대해 그런 태도를 보인다 면) 우리는 중국의 위협과 대만 문제에 집중하고 우크라이나와 유럽은 당신들 이 알아서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르베르트 뢰트겐 전 독일 연방 하원
외교위원장은 마크롱 대통령의 발언을
'외교적 참사'로 규정하며 마크롱 스스
로가 자신을 유럽에서 고립시키고 있
다고 일갈했다. 라인하르트 부티코퍼
유럽의회 중국 정책 대표단 의장도 유
럽의 전략적 자율성에 대한 마크롱의
지론은 몽상이라고 꼬집었다.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나토) 회
원국도 규탄 대열에 합류했다. 파이낸
셜타임스(FT)에 따르면 나토 회원국인
리투아니아의 도빌레 사칼리엔 의원은
했다. 이어 "드골은 프랑스의 자주적인
정치적 전통을 확립했고 이는 프랑스 에 강대국의 지위를 부여했다"고 기술
하며 마크롱 대통령을 두둔했다.
미국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마
크롱 대통령이 "유럽은 대만을 둘러싼 분쟁을 부추기지 않고 시간을 들여 미· 중 간 제3극(강대국)으로서 위상을 구
축하는 데 힘써야 한다"고 강조한 것을
들면서 유럽이 제3의 강대국으로 부상 해야 한다는 주장을 전개하는 데 '전략 적 자율성' 이론이 활용됐다고 설명했 다.
전략적 자율성이란 유사시에도 역외 국이나 특정국에 의지하지 않고 주체 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역량을 의미한 다. 즉 대만 문제를 두고 미·중 간 군사 적 긴장이 심화하자 유럽이 독자노선 을 추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 5~7일(현지시간) 중국을 국빈 방
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으로부터
극진한 환대를 받았지만, 미국과 유럽
의 반응은 싸늘하다. 귀국행 기내 인터
뷰에서 이른바 '전략적 자율성'을 거듭
강조하며 대만 문제에 대해 중립적인
태도를 보이자 안보 동맹국으로부터
십자포화가 쏟아진 것이다.
앞서 마크롱 대통령은 중국 방문 기
간 프랑스 경제지 레제코, 미국 정치전
문 매체 폴리티코와 가진 인터뷰에서 "
유럽은 대만을 둘러싼 위기를 확대하
는 데 관심이 없으며 미·중 쌍방으로부
터 독립한 전략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
했다.
그는 중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오는
귀국길 기내 인터뷰에서도 유럽이 미
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면서 "(미국과 중국 같은) 초강대국 사이에 서 긴장이 과열되면 우리의 전략적 자 율성을 확보할 시간이나 자원을 갖지 못하게 되고, 결국 속국(vassals)이 될 것"이라고 자신의 지론을 강조했다.
하지만 마크롱 대통령의 이같이 거
침없는 발언에 미국은 물론 유럽 내에 서도 비판이 이어졌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대 만과 우크라이나에 대한 마크롱의 실 수'라는 제목의 사설을 내고 "마크롱 이 중국의 공격성에 대한 억지력과 미 국의 대(對)유럽 지지를 약화시켰다"고 비판했다.
미 상원 정보위원회 부위원장인 마 르코 루비오 의원(플로리다·공화)은 10일(현지시간) 트위터 영상에서 "(유
"마크롱이 지정학적으로 무지하다"며
"EU와 나토의 전략적 이익에 맞지 않
는 행동을 했다"고 비판했다.
마크롱 대통령에 대한 비난의 화살
이 쏟아지자 중국은 관영지를 통해 그
의 행보를 샤를 드골(1959~1969) 전
대통령에 비유하며 엄호에 나섰다.
글로벌타임스(환구시보)는 11일 자 사설에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냉전 이 빠르게 전개되는 상황에서 드골은 전략적 자율성을 강력히 내세우며 북
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탈퇴
하고 중국과 외교 관계를 수립했다"고
보도했다.
사설은 또 "이는 또한 미국을 매우 불쾌하게 만들었고 유럽에서 큰 논란
을 일으켰다"며 "하지만 드골의 명석
함과 지혜를 역사가 입증했다"고 설명
휴스턴 다운타운의 샤르트르 거리에서 자전거를 타던 남성 총에 맞아 사망
화요일 밤 휴스턴 이스트 엔드
(East End)에서 자전거를 타던 남성
이 총에 맞아 사망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 다.
휴스턴 경찰국은 오후 8시 직전에
샤르트르 거리(Chartres Street) 1300
블록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에 경찰
이 출동했다고 밝혔다. HPD에 따르면
총격이 발생했을 때 한 남성이 자전거
를 타고 길을 걷고 있었다고 한다. 경찰
은 총에 맞은 남성이 위독한 상태로 병 원으로 이송되었으나 결국 사망했다고 밝혔다.
수사관들은 샤르트르 거리를 따라 운
전하던 두 남성이 피해자를 돕기 위해
멈췄지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보
지 못했다고 말했다.
총격이 발생하게 된 원인은 아직 밝
혀지지 않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의
인상착의도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용의자는 아직 체포되지 않았으며 경
찰은 총격 사건의 목격자를 찾고 있 다.
그러나 실은 프랑스가 자국의 경제 적 이익을 위해 다른 서방 국가들과 궤 를 달리하는 독자 행보에 나서기 위해 전략적 자율성 이론을 끌어왔다는 해 석이 나온다.
실제로 마크롱 대통령은 이번 방중 에 핵발전회사 EDF와 에어버스사 대 표를 포함 50여 명의 경제 인사를 대동 했다.
방중 기간 마크롱 대통령은 자국의 항공사 에어버스의 신규 조립 공장을 중국 톈진에 짓기로 했고 에어버스 항 공기 160대와 헬리콥터 50대를 판매하 는 계약을 중국과 성사시켰다. 이 밖에 도 4조 원대 규모 컨테이너선 16척을 중국에 판매하는 성과를 올렸다. 앞서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해 2월 발 발한 우크라이나 전쟁의 외교적 해법 을 찾기 위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굴욕감을 줘선 안 된다고 말했다가 우크라이나로부터 유감을 산 바 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이 자신과 국민, 역 사에서 근본적 실수를 하고 있다면서 도 "전투가 멈추는 날 외교적 수단을 통한 탈출구를 마련할 수 있도록 러시 아가 굴욕감을 느끼게 해서는 안 된다" 며 "프랑스가 중재자 역할을 해야 한다 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휴스턴 교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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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은행과 견주는 총 자산 보유한 아메리칸 제일은행'
지난 7일(금)저녁6시 웨스트하이머에
위치하고있는 Papa's Bros Steakhouse
에서 아메리칸 제일은행이 올해 1분기
재무보고및 마케터 미팅을 가졌다.
아메리칸 제일은행은 올해 1분기 성
과실적이 높은 시장 적응성과 지속적인
생산능력을 보여주는 분기였다고 발표 했다.
영업을 개시한지 25년이 지난 3월 말까지 아메리칸 제일은행의 총자산
은 25억 3천만 달라에 달했으며, 자산 수익율(ROA)은 2.2%, 자기자본수익률 (ROE)은 19.1%였고, 세전 총 수입은 1,760만 달러를 초과했다.
이에 Wu회장은 "경력과 노하우가 축 적된 우리은행은 장벽이 높은 시장의
정영호 주휴스턴총영사
적응력과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준 직원 들의 공동노력의 결과에 이사회 구성원
NASA Johnson Spaxe Center Vanessa Wyche 센터장과
한-미 우주 협력확대 방안논의
Wyche 센터장과의 면담에서 한국정부
가 추진중인 우주 정책을 설명하고 아
르테미스 프로젝트 등 한-미 우주 협 력방안을 논의하였으며, 금년 9월 주휴 스턴총영사관이 개최 예정인 한-미 우
주 협력 컨퍼런스에 센터장등 NASA
전문가를 초청할 계획이 있다고 말했 다.
또한, 정총영사는 금년 한미 동맹 70 주년을 맞아 양국 동맹이 우주 동맹으
로 확대되길 바라며, 특히 작년 5월에
이은 금년 양국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간 우주 협력이 더욱 공고 해지길 희망
한다고 언급하고, 우리 정부의 우주 경
제 비전 선포(22.7), 미래 우주 경제로
드맵발표(22.11), 금년도 우주항공청
들과 모든 직원들에게 특별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아메리칸 제일은행은 1998년 5월 18 일에 38명의 직원으로 시작했고 25년 간 꾸준한 노력과 발전을 한 결과 총 자산은 25억3천만 달러에 이르렀고 대 형은행과 비슷한 재무구조를 보이고 있 다.
현재 250여명의 직원과 20여개의 지 점과 대출업무를 보고있다.
아메리칸제일은행은 휴스턴 차이나 타운에 랜드마크가 되어 있고 지역 경 제번영에도 기여하고 있다. <편집국>
력을 적극 요청하였으며, 아르테미스3 프로젝트에는 한국인이 우주인에 포함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주 휴스턴총영사에서 추진 중인 금 년 9월 한-미 우주 협력컨퍼런스 계 획을 설명하고 NASA Johnson Space Center 센터장 등 전문가들을 초청할 예정이다.
이에, Vanessa Wyche 센터장은 미국 의 우주 개발 추진 현황 및 계획을 소 개하고, 한국이 강점이 있는 데이터 및 통신 분야 등에서의 한-미 우주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면서 9월 컨 퍼런스에 NASA 전문가들의 참여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주휴스턴총영사(정영호)는 지난 4월 11일(화)휴스턴에 위치한 나사 존슨스 페이스센터에 방문해 센터장(Vanessa Wyche)를 만나 한-미 우주 협력 확 대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나사 존슨 스페이스센터(Nasa Johnson Space Center)는 우주인 임무수행관리와 우 주 정거장운영, 우주인 훈련등 유인 우
주계획 총괄본부(Mission Control)이
며 약 11,000명을 고용하고 있고 아르 테미스(달 유인탐사)프로젝트, 게이트 웨이(Gateway, 달궤도에 위치한 우주 정거장), 화성 탐사계획(Moon to Mars Initiative)등을 추진하고 있는 핵심기 관이다.
정영호 총영사는 센터장 Vanessa
출범 계획 등 우리정부의 우주 정책현
황및 계획을 자세히 소개했다.
아울러 아르테미스 프로그램과 화성
탐사 계획에 대한 한국의 적극적인 참
여의사를 밝히고 특히 작년 양국간 한
미 우주 대화(22.12)에서 우리측이 제
기했던 달 기지및 게이트웨이 건설에
서의 수소, 모빌리티, 통신기술 분야 협
Wyche 센터장은 NASA가 아르테미 스 2를 통해 아르테미스3의 유인 달 착 륙을 준비하고 달 궤도에 우주정거장 (게이트웨이)을 건설해 우주비행사들 이 오리온에서 게이트웨이로, 게이트 웨이에서 달로 갈수 있도록 준비 중이 라면서, 향후 국제사회, 산업계, 학계와 협력을 통해 우주인이 화성에 갈 수 있 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Wyche 센터장은 아르테미스 가 '개방형'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탐사 로봇이나 통신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 에서 많은 국가가 참여할수 있으며 한 국의 참여도 적극 희망한다고 언급했 다. <주휴스턴총영사관제공>
APR 14, 2023 코리아월드 | 17 | |타운뉴스| Town
휴스턴목사회
4월 월례예배
지난 10일(월) 휴스턴목사회가 새 생명교 회(담임목사 송영일)에서 4월 월례회예배를 가졌다. 윤덕곤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 는 할렐루야합창단이 심이레 선교사의 지휘 와 박에스더 교수의 반주로 헨델의 할렐루야
를 특송으로 참석자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이어 송영일목사는 '갈릴리에서 주를 뵈오 리라’는 주제로 설교했다.
'고린도전서에 제자들이 3년반동안 생사고 락을 하면서 예수님의 부활을 가르침에도 불
구하고 부활을 믿지 않았다는 것이다 40년동
안 광야생활을 하면서 불기둥을 보면서도 하 나님을 믿지 않고 우상을 숭배하며 살았다." "
예수님의 승천이나 부활을 보지 않았지만 우
리는 보지않고 믿는 우리안에 있기때문에 결
국은 본다고 믿는 것이 아니라 믿으 면 보인다는 사실 이다." 라고 했고 "믿어져야 믿어진 다. 믿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을 통해 결국 말씀이 성경과 함께 일하고 말씀 을 함께 하는 능력으로 믿어지고 회개하게되
고 회개해서 용서하게되고 부활의 주님은 갈 릴리 무덤에서 찾지말고 갈릴리에서 찾아라" "하나님 앞에서 서약할때나 안수받을 때 바로 그 첫사랑이 갈릴리고 갈릴리에서 주님과 동 행해야 하지 않겠는가? 라고 메세지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텍사스와 휴스턴 한인교회와 한인 단체를 위해, 우크라이나 전쟁와 시리아 지진 복구를 위해 통성기도를 했다.
다음 월례회의는 5월15일 새믿음장로교회 (이인승목사)에서 갖는다. <편집국>
하는 동시에 지속적인 문화적 수용과 축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주 영 김(Young Kim,공화·캘리 포니아), 미셸 박 스틸(Michelle Park Steel,공화·캘리포니아), 매릴린 스트릭 랜드(Marilyn Strickland,민주·워싱턴),
앤디 김(Andy Kim,민주·뉴저지) 등 한
인 연방하원의원들은 11월 22일을 "김
치의 날"로 지정하는 초당적 결의안을
발의했다.
"김치의 날" 제정 노력은 이미 여러 주에서 성과를 내고 있지만, 연방 의회
는 2022년 7월에 김치의 날 결의안을
발의했지만 채택하지 않은 채 117차 회
기가 끝났다.
당시 공동후원자에는 한인 의원들 외 에도 그레이스 멩(Grace Meng,민주· 뉴욕)과 토마스 R 수오지(Thomas R. Suozzi,민주·뉴욕) 하원의원이 포함됐 으나, 총 16명의 의원들이 후원하는 데 그쳤고, 하원 원내 표결로도 연결되지 못했다.
하지만 118차 회기에서는 일찌감치 결의안이 발의되면서 성사 가능성을 높 이고 있어 주목된다.
영 김 의원은 "김치는 100여 년 전 첫 한인 이민자들이 미국에 도착한 이래로
한국의 대표적인 음식에서 미국 내 한
국 문화의 영향력이 커짐을 반영하는
요리의 아이콘으로 변모했다"며 "김치
를 만들고 즐기는 것은 수 세대에 걸쳐
우리 가족의 전통이었으며, 미국과 전
세계에 김치와 같은 한국 문화와 음식
을 기념하기 위해 이 결의안을 소개하
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미셸 박 스틸 의원은 "김치는 한국인 이 미국에 가져온 풍부한 문화적, 요리 적, 역사적 전통의 한 예에 불과하다"며 "자랑스러운 한인 1세대이자 김치를 사 랑하는 사람으로서 이 중요한 음식의
영향과 위대한 미국에 많은 기여를 해 온 놀라운 한인 커뮤니티를 기리기 위
한 국가 기념일을 지지하는 이 결의안
을 소개하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말했
다.
매릴린 스트릭랜드 의원은 "김치는
더 이상 내가 가진 것처럼 한인 가정에
서 김치 냉장고나 항아리에나 있는 소
박한 반찬이 아니"라며 "미국 슈퍼마켓
에서 김치를 쉽게 볼 수 있다는 것은 한
국의 영향력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는 것을 상징한다. 미국 김치의 날은 한국
계 미국인 경험의 풍부한 역사를 기념
앤디 김 의원은 "김치는 나와 만남은 한국계 미국인들의 마음 속에 특별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김치는 한 국 문화의 소중한 일부이며 전 세계 및 뉴저지에서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 나 누는 식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 했다. 그는 "올해는 한국 이민자들이 미 국에 처음 도착한 지 120주년이 되는 해이자 굳건한 한미동맹이 맺어진 지 70주년이 되는 해"라며 "미국 김치의 날 은 한국계 미국인의 이야기를 미국 역 사의 일부로 기념하는 특별한 날"이라 고 의미부여했다.
김민선 한인이민사박물관장은 "김치 의 날 결의안 재도입을 지지하는 영 김 의원과 다른 하원의원들에게 한인사회 를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김 치는 한국인의 '소울 푸드'로서 3000년 이상 한국인의 건강을 지탱해왔다. 김 치는 다양한 종류와 건강상의 이점을 지난 전통 발효 식품이지만, 미국 내 아 시안 혐오 범죄가 끊이지 않는 상황에 서 이번 결의안은 아시안 커뮤니티, 특 히 한인 커뮤니티에 용기를 줄 것이다. 한국의 식문화가 널리 전파돼 미국인들 도 김치의 건강상 이점을 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편집국>
| 18 | KOREA WORLD APR 14, 2023
Town
한인연방 하원의들 "김치의 날" 결의안 재발의
|타운뉴스|
APR 14, 2023 코리아월드 | 19 |
해리스 카운티에서 뺑소니로 한 남성 사망
Korea Town |미주한인
휴스턴 경찰은 월요일 새벽 해리스 카운티 동부에 서 뺑소니 사고로 한 남성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곤
잘레스 보안관은 오전 6시 30분경 이스트 프리웨이
13000 블록 근처에서 차량에 치인 것으로 보이는 한
남성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응급 구조대원들은 그 남성을 병원으로 이송했지 만 사망했다. 뺑소니 차량 운전자는 경찰이 도착했 을 때 이미 현장을 떠난 뒤였다.
해리스 카운티 서부에서 대형 트럭 충돌 사
고로 그랜드 파크웨이 교통 혼잡
타운뉴스|
이런일 금주의
18륜 트럭의 운전자는 부상으로 치료를 받기 위해 지역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운전자의 부상 정도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텍사스의 블루보넷 시즌
차창 밖으로 푸른 들판이 보이면 텍사스에 봄이 왔 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블루보넷 꽃이 만발한 가운데 아이들과 반려동물의 사진을 찍는 것은 텍사스 주에 서 통과의례처럼 여겨진다.
텍사스를 상징하는 이 꽃은 보통 2월 초부터 피기 시작하지만, 3월과 4월이 고속도로를 따라 펼쳐지는 화려한 꽃을 볼 수 있는 절정이다.
블루보넷은 1901년부터 텍사스의 주화로 사용되 어 왔지만, 주 고속도로를 아름답게 가꾸기 위한 전 영부인 레이디 버드 존슨의 노력으로 더 많은 푸른 꽃밭을 만들 수 있었다. 1969년 존슨은 텍사스 고속 도로 미화상을 수여하기 시작했으며 텍사스 주민들 에게 블루보넷, 인디언 붓꽃, 검은눈 수잔 등 야생화 씨앗을 심도록 장려했다.
막으려다 6억 물게된 美시의회
비키니 차림으로 테이크아웃 커피매장에서 일하는 여성들이 옷을 입히려던 미국 시의회와 다툼 끝에 50 만달러를 받게 됐다.
지난 8일 포춘과 폭스비즈니스 등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주 애버렛 시의회는 캐시 플랭클린 시장이 커 피매장 ‘힐빌리 핫티즈’의 소유주인 조반나 에지와 직원들과 합의에 서명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 합의금은 50만달러에 달한다. 시는 또 바리스타들이 비키니를 가릴 수 있는 옷을 입도록 강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커피매장과 시의 갈등은 지난 2009년 시작 됐다. 신체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커피를 손님에게 주는 영업방식을 지적하거나 성매매 가능성을 우려 하는 민원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시의 단속에도 이같은 영업방식이 사라지지 않았 다. 시는 이에 소유자 및 운영자에게 상체를 덮는 옷 을 입거나 벌금에 처하는 복장 규정 조례를 만들었 다. 소유주인 에지와 직원들은 이 조례가 수정헌법 제1조(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주장하며 법적 다 툼에 돌입했다. 미국 지방법원은 지난해 10월 “반바 지와 티셔츠를 입도록 요구하는 복장 규정 조례는 미 국 헌법과 워싱턴주의 평등보호 조항을 모두 위반한 다”고 판결했다. 시의회는 항소 여부를 고민하다 패 배할 경우 50만달러보다 더 큰 비용을 물어야 할 것 으로 보고 합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힐빌리 핫티즈 직원인 에르난데스는 이번 합의에 대해 “일부 국가에서는 종교적 신념 때문에 옷을 많 이 입게 한다”면서도 “하지만 미국에서는 원하는 옷 을 입을 수 있고 나는 내가 편한 옷을 선택할 수 있 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켄터키주 은행서 해고자 총기 난사, 4명 사망
월요일 해리스 카운티 서부의 그랜드 파크웨이에
서 전복된 18륜 대형 트럭이 교통 체증을 일으켰다.
에드 곤잘레스 경찰은 오후 3시경 트위터를 통해
사고 수습에 약 3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99번 도로와 클레이 로드에 있는 휴스턴 트랜스타
카메라에 이 사고가 찍혔고, 이 사고로 인해 해당 지
역의 교통이 한동안 정체되었다. 고나즐레즈는 대형
트럭이 판금과 건식 벽체를 포함한 많은 건축 자재 를 잃어버렸다고 말했다.
| 20 | KOREA WORLD APR 14, 2023
“민망하니 옷 입어”'비키니 커피매장’
저런일
미국 켄터키주(州) 최대도시인 루이빌의 한 은행 에서 10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4명이 숨 졌다. 범인은 최근 이 은행에서 해고된 전 직원이었 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쯤
루이빌 시내 메인 스트리트의 올드내셔널은행 건물
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은행 직원 4명이 사망했으
며, 경찰관 2명 등 최소 9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
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3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으며, 총을 쏘고 있는 범인과 대치하며 대응 사격을 실시했 다. 이 과정에서 총격범은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을
거뒀다. 9명의 부상자 중 경찰 1명을 포함해 3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 중 니콜라 월트(26)는 지난달 경 찰학교를 졸업한 신입으로 총격에 대응하던 중 머리 에 총을 맞았다고 현지 경찰 당국은 전했다.
범인은 이 은행에 근무하다 최근 해고 통보를 받은
23세 남성 코너 스터전이다. 그는 해고 통보를 받은
이후 부모와 친구에게 그가 은행에서 총격을 가할 것
임을 암시하는 메모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스터전의 링크드인 프로필을 보면 그는 2018년부
터 2020년까지 여름철마다 세 차례 은행에서 인턴으
로 일했으며, 2022년 올드내셔널은행에 정규직으로
취직했다.
범인은 자신의 총격 장면을 소셜미디어(SNS) 인스 타그램을 통해 생중계하는 대담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인스타그램의 모회사인 메타는 “오늘 아침 이
비극적인 사건의 생중계 영상을 신속히 제거했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즉각 성명을 내고
“공화당이 우리 지역사회를 보호하기 위해 행동하기
전까지 얼마나 더 많은 미국인이 죽어야 하느냐”라
며, 공격형 무기 금지 법안 통과를 위해 의회가 나서
야 한다고 재차 촉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모든 총기 판매에 대한 신원조
회가 필요하고, 총기 제조업체의 의무 면제를 없애야
한다”며 “대다수 미국인은 의원들이 상식적인 총기 안전 개혁을 위해 행동하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Korea Town |미주한인 타운뉴스|
헌 의자가 알고 보니 유명 디자이너의 한정판 상품 으로 수천만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틱톡 인플 루언서 저스틴 밀러(33)는 최근 이사한 친구 집에 가 구를 사주기 위해 중고거래 플랫폼 '페이스북마켓 플레이스'에서 헌 의자를 단돈 50달러에 구매했다.
가죽이 찢어지고 다리가 손상된 이 의자는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덴마크 가구 회사를 설립한 유명 디 자이너 프리츠 헤닝센(Frits Henningson)이 디자인 한 의자로 5만달러의 가치를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
밀러는 당시 상황에 대해 "게시글에는 베벌리힐스
의 저택 문 앞에 이 의자가 방치돼 있었다"며 "재빠 르게 인터넷 검색을 했고 유명 브랜드의 의자를 싼 값에 얻어 기뻤다"고 했다.
이때까지 밀러는 단순히 이 의자를 프리츠헤닝센 의 명품 가구로 생각했다.
하지만 틱톡에 올라온 해당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이 의자는 그냥 프리츠헤닝센 가구가 아니다"며 "프 리츠 헤닝센 창립자가 직접 디자인한, 전 세계에 단 50개밖에 없는 한정판 의자다"고 강조했다.
이에 밀러는 미술품 경매회사 소더비(Sotheby's)
에 감정을 의뢰했다. 소더비의 디자인 판매 책임자 루이 술라드는 "이 의자의 값어치는 3만~5만 달러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밀러가 구매한 의자는 오는 6월 7일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착됐다. 4일 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30 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만에서 30마리가량 의 범고래 떼가 회색고래 2마리에게 덤벼드는 장면 이 드론 카메라에 포착됐다. 영상을 보면 검정 범고 래들은 자신의 몸집 두 배는 족히 넘는 한 쌍의 회색 고래 주위를 맴돌며 옆구리나 아랫배 등을 공격하고 있다. 물속에서 헤엄치던 일부 범고래들이 공중으로 뛰어오르며 회색고래를 향해 달려들기도 했다. 이런 공격이 이어질 때마다 회색고래 한 쌍은 꼭 붙어서 꼬리지느러미를 흔들거나 몸을 뒤틀며 방어 했다. 범고래들에 물어 뜯겨 붉은 피가 흐르기도 했 다. 해당 영상은 이 지역 고래 관광 업체 직원 에반 브로드스키가 띄운 드론 카메라에 포착됐다. 범고래 떼의 공격은 6시간가량 이어졌다. 회색고 래 2마리는 수심이 얕은 곳으로 헤엄쳐갔고, 범고래 무리가 흩어지면서 살아남았다고 한다. 다만 한 마 리는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브로드스키는 “범고래들이 회색고래를 산 채로 잡 아먹으려 했다”며 “보통 범고래들은 어미 곁에서 회 색고래 새끼를 사냥하는데, 성체를 공격하는 건 매 우 드문 현상”이라고 했다. 30년 넘게 범고래를 관찰 해온 브로드스키도 이런 사냥 장면을 본 것은 처음 이라고 했다. 미국 국립 해양대기청에 따르면 회색 고래의 평균 길이는 15m, 무게는 약 40톤에 달한다.
범고래 평균 길이는 6~10m, 무게는 5톤가량 나간다. 범고래는 세계에서 가장 큰 돌고래에 속하지만 회색 고래에 비하면 작다.
50달러짜리
중고 의자…알고보니
세계 단 50개 한정판
미국의 한 남성이 중고시장에서 50달러에 구매한
40톤
성체도 속수무책… 같은 고래 잡아먹 는‘킬러 고래’떼
바다의 포식자 범고래 무리가 거대한 성체 회색고 래(귀신고래) 2마리를 공격하는 희귀한 장면이 포
전세계에 분포하고 있는 범고래는 보통 무리를 지 어 생활하며 함께 사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구 상에서 가장 큰 포식어종인 백상아리도 공격하 는 민첩성과 힘, 사냥 기술을 갖췄다고 한다. 범고래 는 이외에도 바다사자, 펭귄은 물론 돌고래와 회색 고래 등까지 잡아 먹어 ‘킬러 고래’로도 불린다.
APR 14, 2023 코리아월드 | 21 |
모든 화는 입으로부터 나온다 [1편]
화가 난 상태에서 막말을 한다는 것은 매우 잘 못된 행동이다. 흥분한 상태에서 다 내뱉고 난 다
음에 말에 대한 책임을 수습을 한다는 것은 어려 운 일이다. 흔히들 때와 장소를 가리지 못하고 쓸
데없는 말을 늘어 놓아, 나쁜 결과를 빚을 때가 너무 많다. 이미 업 질러진 물이기 때문이다. 이 처럼 말이란 하기도 어렵지만 서로 주고 받는 상 대가 있어, 정상적인 의사 전달이 아닌 서로의 격 한 감정이 서로 충돌하다 보면, 지각 없는 협박 성 발언이나 더 자극적인 말을 하는 것은 일종 의 열등의식의 보상심리 작용인지 아닌지 모 르겠다. 자신이 그 동안 해온 말과 행동의 대 한 정곡을 찌르는 말이었다면 그 말을 듣는 순
간 기이한 행동을 일으키기 때문이란다. 말이 란 묘하기 때문에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자기 의 입장과 의중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흥분한 상태에서 한 말이 상대방에 큰 상처와 후유증 을 주었다면…!?
어느 주일날 교회를 잘 다니던 부부가 교회 가기 전에 심한 말다툼을 했습니다. 그러자 남 편이 교회에 갈 기분이 안 난다고 골프채를 들 고 나갔습니다.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는데 화가
난 김에, 너무 세게 힘을 주어 치는 바람에 뻑! 하
고 허리가 나갔습니다. 그 소식을 접하고 응급실
에 도착한 아내가 대뜸 말했습니다. “거 봐요, 주 일날 교회는 안가고 골프장에 가니까 벌 받은 거 에요.” 언 득 들으면 좋은 신앙심에서 나온 말 같
지만 그 말을 듣고 눈물을 흘리며 회개하고 반성
하는 남편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 “여보! 많이 아
팠지요 내가 당신 마음을 아프게 해서 이렇게 된
것 같아요.” “미안해요” 이렇게 따뜻하게 위로하 였다면, 남편은 눈물을 글썽이며 좋은 말을 해줄 것입니다. 당신이 무슨 잘못이요, 내가 주일에 교 회에 가지 않아서 그렇지” 우리는 많은 사람들과 끊임없이 말을 주고 받습니다. 말은 소리가 아니 라 나의 인격이고 생각이며, 뜻이고 꿈이며 사랑 입니다. 사람의 행복과 불행은 혀에서부터 출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쉽사리 길들여지 지 않는 것이 바로 사람의 혀입니다. 말이란 약 도, 되고 독도 됩니다. 같은 말도 독하게 내뱉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예쁘게 말하는 사람도 있듯이 몇십 년을 함께 오래 살아도 내가 잘못했다라는 말 한번도 안 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조금 잘못했어도 여보 미안해요, 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듯이 인간의 성격은 천차만별이라는 것이다.
약속시간에 늦은 친구에게 “오늘도 역시 늦었군!”
시간 개념이 없는 친구 같으니라고`” 라고 말 하는
도 있으며, 용기를 줄 수도 있고, 실망을 줄 수 도 있습니다. “내가 잘났고, 높음을 드러내는 교만한 언어에는 불행이 찾아오지만” “내가 낮음”을 고 백하는 겸손한 언어에는 행복이 찾아옵니다. “사 랑해. 고마워. 미안해. 잘했어. 기도해 줄께. 넌 항 상 믿음직해. 넌 잘 될 거야. 네가 곁에 있어서 참 좋아” 짧지만 이런 한마디 말이 우리를 행복하게 합니다.
대신 “ 오느라고 바쁘셨어~ 힘들겠다!” 라고 말해 봅 니다. 실수를 자주하는 직원에게 “또 실수야? 도대 체 몇 번을 얘기해야 제대로 할 꺼야?” 라고 말하는 대신 지난번 보다는 많이 좋아졌네!” 라고 말해 봅니 다.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꾸면 분노가 물러가고 감 사와 긍정이 찾아옵니다.
우리의 말에는 생명력이 있어 죽이기도, 하고 살 리기도 합니다. 칼에 찔린 상처는 꿰매면 다시 아물 지만 혀로 인한 상처는 수십 년이 지나도 아물지 않 습니다, 라는 세익스피어의 말처럼 신체에 가해지는 물질적 폭력보다, 상처도 깊고 후유증이 심한 것이 말의 폭력입니다. 특히 가까운 사이에서나 가족 사 이에서 말을 함부로 하기 쉽습니다. 말은 사랑의 향 기라고 합니다. 아무리 꽃이 예뻐도 냄새가 독하면 곁에 가까이 두기 어렵고, 반대로 화려하지 않아도 향기가 좋으면 그 꽃을 방안에 들여놓게 됩니다. 말 에는 힘이 있습니다. “검(劍)에는 두 개의 날이 있고, 사람의 입에는 백 개의 날이 달려있다, 는 속담처럼 말로서 다른 사람을 위로해 줄 수도 있고 책망할 수
인간은 누구나 태어나 나이가 들면 죽음을 맞 게 되는 것이 자연의 이치이다. 살다 보면 고통 을 겪을 수 밖에 없는 것이 인간의 숙명이다. “모 든 화는 입으로부터 나온다” 는 말로 인하여 이 혼, 별거라는 것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우리 조상 들은 “부부 싸움은 칼로 물 베기”라 했다. 칼로 물 베기 싸움이 부부 싸움의 정석이다. 싸울 적에 격 한 감정이 가라앉고 나면, 칼로 물을 벤 것같이 상처 자국이 남지 앉아야 한다는 뜻이다. 남남인 두 사람이 만나 살아가다 보면 어찌 다툼이 없겠 는가 마는 그 다툼으로 인하여 마음의 큰 상처를 남겼다면, 부부 싸움이 아니라, 이혼, 아니면 결 별의 싸움으로 승화 되었다면….! “내일 죽더라도 오늘 이혼하고 죽어야만 눈을 감을 수 있다” 고 통곡하는 여자가 있는가 하면, “아내의 목소리만 들어도 온 몸에 소름이 끼친다며 귀를 막고 마음 과 증오가 천둥 번개처럼 이혼을 원하는 사람들 이 있다는 것이다…!? <다음주에 계속>
최수철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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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소리ㅣ
Korea 고국뉴스
與 “美감청 문건, 적국 가짜뉴스 가능성”…
野 “어떤 부분이 위조됐는지 공개하라”
국 이게 미국의 우방국 등 자유민주주의 연대에 혼란을 주는 사안”이라며 가짜뉴스 가능성을 제기했다. 용산 대통령실 이전의 영향에 대해서도 여야는 맞붙 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은 “용산 대통령실 근 처에 미군기지가 있고 도·감청 시설이 있는데도 아무런 대책 없이 이전했다는 게 분명히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반면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은 “외국 정부 기관 시설에 대한 불필요한 혐오를 조장시키는 주장”이라고 반박했 다.
여야가 12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미국 정보기관의 감청 의혹을 놓고 정면 충돌했다. 야권
은 전날 대통령실이 유출 문건에 대해 ‘상당수 위조’라
는 입장을 내놓은 것과 관련해 “어떤 부분이 위조됐는
지 밝히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여당은 “미국에 적대
적인 국가에서 고의로 가짜뉴스를 퍼뜨렸을 가능성이
있다”며 유출 문서들이 위조됐을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무소속 김홍걸 의원은 이날 출석한 박진 외교부 장관
에게 “미국은 문서의 일부가 위조됐다고 하고 우리는
대부분 위조됐다고 해 말이 엇갈린다”며 “김성한 전 국
가안보실장과 이문희 전 외교비서관 대화 부분도 전부
거짓말이냐”고 따졌다.
이에 박 장관은 “제가 확인해 본 적은 없지만 양국 국
방장관이 전화 통화로 그렇게 (위조라는 데) 일치를 본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답했다.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김석기 의원은 “(유출 문건에) 북한이나 중국은 없다. 결
‘미국이 악의를 가지고 감청했다는 정황은 없다’는 김 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의 발언을 놓고도 민주당은 질타 했다. 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악의적 감청이 있고 선의 적 감청이 있다는 식으로 얘기한 김 차장의 발언을 어떻 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박 장관은 “제가 거기에 논평할 입장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여야는 이날 감청 의혹 보 도에 등장하는 현직 공무원 신분인 이 전 비서관(현 국 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장)이 전체회의 출석을 거부 한 것을 두고도 충돌했다. 민주당 지도부도 국회 차원의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한편으로 대통령실 보안 강화를 위한 입법조치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당 회 의에서 “정부는 실체를 낱낱이 파악하고 (의혹이) 사실 이라면 미국 정부에 공식 사과 및 재발 방지 약속을 받 아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강 민국 수석대변인은 “이참에 지지율 좀 올려보려는 얕은 정치적 꼼수”라고 반발하며 “한미 혈맹은 정략적 소재 가 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대중교통서 '노 마스크'...병원·약국만 남아
오늘(20일)부터 버스, 지하철 등 각종 대중교통수단 안 에서와 마트, 역사 등 벽이나 칸막이 없는 대형시설 내 개
방형 약국 등에서 마스크 착용이 자율화 된다.
버스, 지하철(도시철도), 택시는 물론 여객선, 전세버스, 항공기에서도 마스크 착용은 의무가 아닌 자율에 따른다.
대중교통 안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것은 지난
2020년 10월 이후 2년 5개월 만이다.
마트, 역사 등 벽이나 칸막이가 없는 대형시설 안의 개
방형 약국에서도 착용 의무가 사라졌다.
반면 일반 약국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자, 고위험군이 이
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 때문에 착용을 계속 의무화했
다. 이곳을 비롯해 병원 등 의료기관, 요양병원·장기 요 양기관, 정신건강 증진시설, 입소형 장애인복지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에서는 감염 위험이 더 크다는 이유로 의무가 유지된다. 앞서 지난해 5월과 9월 실외 마스크, 올해 1월 말 실내 마스크 의무가 순차적으로 조정됐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실내 마스크 1단 계 의무 조정 이후에도 코로나19 유행의 감소세가 계 속되고 의무 없이도 착용 의향이 높게 나타나는 점을 고려해 의무 해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이달 말쯤 확진자 7일 격리 의무 해제를 포함한 일상 회복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다.
황사에 뒤덮인 한반도…미세먼지 '매우 나쁨'
목요일인 13일은 중국 북동부와 몽골에서 날아온 황 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전 권역에서 '매우 나 쁨' 수준을 보이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동쪽 지역에 는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돼 화재에 각별히 유 의해야겠다.
기상청과 환경부 등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등에서 발원해 이날 한반도 를 뒤덮고 있는 황사가 잔류하면서 대기에 축적된 영 향으로 분석된다. 이 황사는 14일 오전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강원도와 경상권, 서울과 일부 경기 내륙, 대 전과 충북, 일부 전라권에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기상청은 "오후까지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다"며 "산
불 및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미만 으로 떨어져 쌀쌀하겠다.
특히, 중부 내륙과 전북 내륙,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어 농작 물 냉해가 없도록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0~11도, 낮 최고기온은 17~25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7도, 수원 3도, 춘천 1도, 강릉 11도, 청주 5도, 대전 3도, 전주 4 도, 광주 5도, 대구 6도, 부산 10도, 제주 10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7도, 수원 20도, 춘 천 20도, 강릉 24도, 청주 23도, 대전 23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대구 24도, 부산 20도, 제주 21도다. 전국이 맑다가 오후부터는 구름이 많아지겠다.
한편 이날 오후까지 강원 영동에 순간풍속이 초속
15m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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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미국뉴스
트럼프, 재선되면 멕시코 마약 카르텔과 전쟁 벌일수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4년 차기 대선에서
승리하면 멕시코에 군사력을 투사해 현지 마약 카르
텔과 전쟁을 벌이는 방안을 구상 중이란 언론 보도가
나왔다.
10일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롤링스톤 보도를
인용,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근 보좌진에게 멕시코에
특수부대를 파견하거나 사이버전을 벌이는 등의 군
사행동 계획 마련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에서 연간 7만명이 넘는 사망자를 내는 치명적
마약류인 펜타닐 제조와 밀매 주범으로 꼽히는 멕시
코 마약 카르텔 수뇌부를 직접 타격하겠다는 구상이
다. 공화당 내부에서도 적지 않은 수가 트럼프 전 대
통령의 생각에 동조하고 있다.
댄 크렌쇼 하원의원(공화·텍사스)과 마이크 월츠
하원의원(공화·플로리다)은 최근 마약 카르텔을 상대
로 한 전쟁에 군사력을 동원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 을 발의했다.
역시 공화당 소속인 톰 코튼 상원의원(알래스카)은
멕시코 정부의 승인 없이도 미군을 멕시코에 파견할
수 있다는 생각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여왔으며, 멕시
코 마약 카르텔을 테러조직으로 지정하기 위한 입법
도 추진 중이다. 미군 특수부대 그린베레 출신인 월츠 의원은 "이들 마약 카르텔은 마피아 정도가 아니라 국제 테러 조직 인 ISIS와 유사한 실체로 간주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 했다. 다만, 이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은 것 으로 평가된다.
트럼프 전 행정부에서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냈고, 이번 대선 출마를 저울질 중인 존 볼턴은 일방적인 군사 작전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공화당 소속의 마이크 맥콜 하원 외교위원장도 대 통령의 '무력사용권'(AUMF)을 발동해 이러한 작전 을 벌이자는 주장의 타당성을 살펴보고 있지만 "이민
문제에 미치는 영향과 멕시코와의 양자 관계 등과 관 련한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경을 맞댄 동맹인 멕시코에 대한 일방적
인 군사력 행사를 입법화하려는 움직임을 이처럼 공 개적으로 보이는 건 공화당 내부에 이런 견해가 이미 단단히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폴리티코 는 논평했다. 그러면서 이는 심각한 이민자 문제와 약물 남용으 로 인한 사망자 증가, 중국에 대한 반감 등이 공화당
美 "2032년까지 車 배기가스 배출량 56% 감축"
미국 정부가 2032년까지 미국 내 신차 3대 중 2 대를 전기자동차로 전환하도록 하는 강력한 환경
규제를 발표했다. 자동차 제조 업체가 판매하는
승용차와 트럭의 이산화탄소 배출 한도를 단계적
으로 줄이는 방식인데 미국 역사상 가장 강력한
기준으로 평가된다. 이번 조치를 통해 미국은 자 국 전기차 산업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신차 및 트럭의 배기가스를 연평균 13%씩 감소하는 내용의 규칙 을 공개했다. 2032년에는 업체 생산 차량의 평균 배기가스 배출량이 마일(1.6㎞)당 82g으로 제한 된다. 이는 2026년 목표치보다 56% 줄어드는 것 이다. 중형 및 대형 트럭에 대해서도 더 엄격해진
배기가스 기준을 신설해 적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완성차 업체들은 2030년까지 60%, 2032년까지 67%로 전기차 생산 비율을 높일 것으 로 전망된다. 이번 규칙이 전기차 제조를 강제하지 는 않으나 배기가스 배출량 규정을 맞추기 위한 유 일한 방법은 전기차 전환이라고 미 언론들은 분석 했다. 이는 ‘2030년까지 전기차 판매량을 전체의 절 반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던 기존 목표를 한 단계 강화한 조치로 풀이된다.
EPA는 이를 통해 2022년 미국 전체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2배 이상에 해당하는 약 100억 톤의 CO2 배출을 줄여 약 200억 배럴 규모의 석유 수입을 줄 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마이클 리건 EPA 청장은 “이번 야심 찬 기준은 미국산 전
의 대외 정책 방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작년 말 미 마약단속국(DEA)은 미국에서 불법적으 로 유통되는 펜타닐 상당량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 진 멕시코의 2개 마약 카르텔이 대부분 중국에서 들 여오는 원재료로 멕시코내 비밀공장에서 대량으로
펜타닐을 제조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21년 펜타닐 과다복용으로 사망한 미국인은 최
소 7만1천명에 이른다. 이는 1960∼1970년대 베트남
전쟁 당시 목숨을 잃은 미군 병사 수인 5만8천220명 을 훨씬 웃도는 규모다.
다만,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은 멕시코 마약 카르텔의 테러조직 지정을 거부했으며, 직접적인 군사력 투사 에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상황이라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무력으로는 마약 카르텔의 뿌리를 뽑기가 쉽지 않 고 자칫 남부 국경을 통한 불법 이민자 급증 등의 부 작용만 초래할 수 있는 데다, 중국이 남미 국가들에 대한 영향력 확대에 박차를 가하는 상황에서 우방국 인 멕시코와의 관계 악화를 감수하기 힘들다는 판단 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기자동차를 생산하기 위한 역사적 진전을 주도하 고 있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투자 어젠다 덕분에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인프 라법과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전기차 분야 투 자에 이어 이번 규칙을 통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 에서 미국의 주도권을 확고히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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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각광을 받고 있는 최소침습. 부분마취로 빠 른 회복 가능한 허리수술이 양방향척추내시경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척추 질환 치료에서 가장 우선하는 것과 중요한 것은 바로 정확한 진단이다. 원인을 올바르게 파
악해야 적절한 치료를 시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허 리디스크의 경우 초기에는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주 사치료와 같은 보존적인 치료로 통증을 완화하고 질 환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관리하지만 효과가 없 거나 통증이 극심할 경우 다른 치료방법을 고려할 수 밖에 없다.
최근에는 척추질환에 대한 비수술적 치료법이 발 달하면서 큰 피부절개없이 시술을 통해 질환을 치료 하기도 하지만, 이미 신경을 압박하는 정도가 심각하 거나 재발된 상황이라면 수술이 불가피하다. 하지만 대다수의 환자들이 허리 수술에 대한 부담감과 후유 증, 오랜 회복기간 등을 이유로 수술을 기피하는 편. 병원에서도 이 때문에 척추 수술은 최후의 수단으로 고려하기도 했지만, 척추질환에도 내시경술이 활발 하게 적용되면서 수술에 대한 부담없이 일상으로의
빠른 복귀가 가능하게 됐다.
바로 많은 척추 전문 의료진들이 주목하는 양방 향척추내시경 수술이다. 약 1cm 미만의 작은 구멍 2개를 통해 각각 내시경과 수술기구를 삽입하여 병변을 제거하는 수술방법으로 양손을 이용하며 시야가 보다 넓게 확보되어 접근이 어려웠던 위치 의 병변에도 시행 가능하다.
또한 피부절개나 마취, 출혈, 흉터 등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여 입원기간이 짧고 수술 당일 바로 보행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속도가 빠르 며 합병증 염려나 재발 가능성이 거의 없는 편이 다.
휴람 의료네트워크 신세계서울병원 김연호 병원 장은 “양방향척추내시경 수술 후에는 체 계적인 물리치료와 재활치료를 병행해 치료의 효과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 도 중요하다. 틀어진 몸의 정렬을 바로 잡고 근육과 인대, 관절의 정상 운동 범 위를 회복시켜 보다 빠른 회복을 도와 줄 수 있다”라며 “그렇기 때문에 수술과 재활이 함께 이루어질 수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 또한 치료의 완성도를 높 일 수 있는 방법이다”라고 전했다.
척추질환의 내시경적 수술 비중이 갈 수록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지만, 무엇 보다 허리 수술은 불가피한 경우에만 시행해야 한다. 또한 고난도의 정밀한 수술인 만큼 전문지식을 갖추고 임상경 험이 풍부한 의료진이 상주하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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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14, 2023 코리아월드 | 31 |
미국 대학 입시 컨설턴트 에밀리 홍 원장의 ‘명문대 입시 가이드’
2023 레귤러 어드미션 미국 대학 입시 결과 분석: Part 1
2023 졸업반 레귤러 어드미션 결과가 이제 거 의 모두 공개 되었습니다. Common App 에 의하 면 2023년 3월 까지 총 1,244,476 명의 지원자들이 841 개의 대학에 Common App 을 통해 지원했다 고 합니다.
3월 1일을 기준으로는 팬데믹 전인 2019-20 원 서 시즌에 비해 지원자들이 30% 가 증가했고 지원 하는 대학의 개수도 늘었습니다. 이중에서도 합격
률이 25-49% 에 해당하는 “Highly Selective” 대학
들이 32% 로 가장 많이 늘었습니다. 높은 상위권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일수록 더 많은 대학에 지원 한다고 해석 됩니다. 지역별로는 특히 Texas 가 무 려 69% 가 증가해서 미국의 주 중에서도 두 번째 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올해 급격히 늘어난 Common App 지원자 수, 특 히 텍사스 지원자 수에도 불구하고 저희 버클리 학 원생들은 올해 역대 최고의 합격률을 기록하며 탑 대학에 합격했습니다! Stanford, Princeton, Yale, Penn, Brown, Duke, Columbia (다수), Cornell (다 수), Rice (다수), UC Berkeley (다수), UCLA (다수), NYU, Carnegie Mellon (다수), UT Austin (20-30 명) 외의 100 여명의 학생들이 상위 50위 대학에 합격오퍼를 받았습니다.
2019-20 년에는 학생당 평균 5.3 대학에 지원 했
다면 올해는 5.7 대학에 지원했다고 합니다. 아마
도 매년 계속 하락하는 합격률 때문에 불안한 학생
들이 더 많은 대학에 지원했을 확률이 큽니다.
특히 아시안을 제외한 소수인종계의 지원자들
은 2019-20 년 보다 31% 증가했고 가족들중 대학
을 처음 가는 first generation 학생들은 36% 가 늘 었습니다. 팬데믹 전보다 여러가지 이유로 이런 지 원자들이 늘었겠지만, 주로 SAT 나 ACT 를 보지 않아도 되는 테스트 옵셔널 제도가 제일 큰 이유로 추측됩니다.
미국에 거주하는 domestic 지원자들의 54% 는 상위 20% 안에 드는 부유층 가정의 지원자들 이라 고 합니다. 11월 까지 지원한 지원자들 중에는 무 려 61%이였습니다. 경제적 조건이 좋은 지원자들 이 주로 얼리로 더 많이 지원한다고 보시면 됩니 다.
이 통계중 가장 놀라운 변화는 인터내셔날 지원 자들 입니다. 팬데믹 전보다 거의 3배가 늘어서 이 번 입시 시즌에는 136,925 지원자를 기록해서 55% 나 늘었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중국, 인도, 가나, 나이지리아, 캐나다 지원자들입니다.
흥미로운 통계는 SAT 나 ACT 같은 standardized test score 를 제출하는 학생들이 팬데믹 전인 2019-20 에는 74%, 2020-21 에는 40%, 202122 에는 44%, 그리고 올해 2023년 3월 1일 까지는 43% 입니다. 테스트 옵셔널이라도 거의 반 정도 의 학생들이 SAT/ACT 점수를 대학들에게 보냈고,
이 학생들은 자신의 합격률에 도움이 될 점수만 보냈 을겁니다. 그래서 테스트 옵셔널 동안 대학들의 평균 SAT/ACT 점수가 모두 올라갔다고 합니다.
다가오는 2023-24 대입 시즌에는 많은 탑 대학들이 SAT/ACT 를 다시 원서의 요구사항으로 다시 도입할 계획을 의논 하고 있습니다. 이미 작년부터 MIT 를 비 롯한 여러 대학들이 SAT/ACT 점수를 다시 요구 하기 시작했고, 작년에도 더 많은 상위권 대학들이 이 트렌 드를 따랐습니다.
또한, 주립 대학들 지원자들은 지난 3년간 38% 늘 고, 사립대학 지원자들은 24% 증가했습니다. 팬데믹 동안에 경제적인 이유로 비교적 저렴한 주립대학을 택하는 학생들이 늘어났고, 지난 3년 동안 학생들의 사회경험과 활동 범위가 좁아지고 가족과의 관계를 중요시 하는 성향들이 강해져서 집에서 가까운 대학 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올해 상위권 대학의 합격률도 정리해 보앗습니다.
올해 합격률을 보면 전체적으로 작년보다 많이 낮 아졌지만, 이미 낮은 아이비 리그 같은 탑 티어 대학들 보다는 그 바로 밑의 Second Tier 대학들 (상위 20-50 대학들)의 합격률이 현저히 낮아진게 보입니다. 예를 들어 NYU (US News #25 위) 는 120,000 지원서를 받 았고 학교 역사상 처음으로 한자리 합격률인 8%를 기 록했습니다. 이 중 제일 인기있는 칼리지 3곳은 합격 률이 5% 미만이라고 합니다. 아마 비지니스 스쿨이 이 중 한개 인것으로 짐작됩니다. 참고로 NYU 의 합격률 은 지난해가 12.2% 그전해가 12.8% 로 올해가 갑자기 지워자들이 폭등하면서 입학률이 폭락한게 보입니다.
또한가지 변수는 MIT (US News #2 위) 의 합격률 이 올해 처음으로 약간 올랐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지난 입시 시즌부터 MIT 가 SAT/ACT 점수를 다시 요 구하기 시작해서 지원자수가 그 전 해의 33,796 보다 6,882 나 줄은데 있습니다. MIT 는 올해 지원한 26,914 학생들중 1259 명이 합격 시키면서 4.68% 의 합격률 발표했습니다.
텍사스 학생이라면 누구나 관심갖을 텍사스 최고 명문대 Rice (15위) 는 올해 역대 최저 합격률인 7.7% 를 기록하며 그 명성을 증명했습니다. 참고로 작년은 8.56%, 그리고 그 전 해는 9.3% 이였습니다.
아이비리그들은 작년과 비슷한 합격률을 기록해습 니다. Brown 은 5.09% 로 작년의 5%, 제 작년의 5.5% 와 비슷하며, Columbia 도 3.9% 롤 작년의 3.73% 와 제작년의 3.9% 와 비슷합니다.
Cornell 은 작년에 7.3% 기록했는데 올해 합격률 은 여름에나 공개 한다고 합니다. Dartmouth 는 올해 6.23% 롤 작년의 6.2% 그리고 제작년의 6.17% 과 비 슷합니다. Harvard 도 올해 3.41% 로 작년의 3.19% 보 다는 약간 높지만 그 전해의 3.43% 보다는 약간 낮습 니다. Princeton 은 2년전의 3.98% 와
그럴 가능성이 큽니다.
Duke 은 올해 6% 를 기록하면서 작년의 6.20 보 다 낮은 합격률을 기록했고, Georgia Tech 도 16% 로 작년의 17.14%, 제작년의 18.30% 보다 계속 낮 아지고 있는 추세가 보여집니다.
U Chicago, Penn, Johns Hopkins, U Michigan, Carnegie Mellon, Case Western, UT Austin, Wash U, UC 등등은 아직 올해 입학 통계를 공개하지 않 고 있습니다.
대학들의 합격률 통계 보도는 전략적입니다. 너 무 낮아서 비호감이 될까봐 공개를 안하는 경우 (예: Princeton)도 있고, 학생들이 입학 통보를 받 고 선택할때 까지 기다리는곳이 있는가 하면, 아 직 통계가 정확히 집계되지 않거나 통계에 대한
합당한 설명이 준비되지 않은 대학들도 있습니다. 특히 UT Austin 과 A&M 통계는 제가 예의주시
하고 있지만, 좀처럼 공개되는 정보가 없는것으
로 보아 올해 입시제도에 새롭게 도입한 Common App 사용으로 지원자들이 폭증해서 합격률을 어 떻게 보도해야 할지 내부에서 여러가지 조율을 하 고 있을것으로 짐작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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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 Berkeley(Psychology & Integrative Biology, B.A.), Fuller Graduate School of Psychology (Clinical Psychology, M.A.) Co-Founder & Director of College Admissions Consulting, Berkeley² Academy National Association 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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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할것으로 보나, 작년은 합격률을 발표하지 않았고 올해도 아마
Admission Counseling Member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에밀리 홍 원장 ㅣ특집
College
<교육컬럼>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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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에 앉아서 ‘이것’ 못하면… 신체 기능 ‘퇴화’ 신호
근력이 떨어지면 일상 속 사소한 움직
임을 수행하기도 힘에 부친다. 스포츠
활동을 하기 어려운 건 물론이고, 정 자
세로 걸어 다니기도 어려운 ‘운동기능저
하증후군’ 상태가 될 수도 있다.
운동기능저하증후군은 근육부터 시작
해 뼈·척추·관절·신경 등 신체 움직임과
관련된 기관이 약해지는 질환이다. 몸
곳곳이 아프고 관절을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줄어들며, 뼈의 정렬이 뒤틀리고
나중엔 제대로 걸어 다니기도 어려워진
다. 2007년 일본정형외과학회에서 처음
제안한 개념으로, ‘로코모티브 신드롬 (Locomotive Syndrome)’ 이라고도 불 린다.
운동기능저하증후군에 해당하는지 테 스트할 방법이 있다. 첫 번째는 약 40cm 높이의 의자에 무릎이 90도 이하로 구부 러지도록 앉아있다가, 한 발로 일어서는 것이다. 양팔을 휘저을 때 생기는 반동 으로 일어서는 것을 막기 위해, 두 손은
팔짱 끼듯 가슴 앞에 모은다. 한 발로 일 어서는 데 실패했다면 운동기능저하증
후군 초기라고 본다. 보폭의 너비를 재 서 테스트하는 방법도 있다. 보폭을 최
대한 크게 해 두 걸음 걸었을 때, 보폭의
총 길이가 본인 키의 1.3배 미만이면 운 동기능저하증후군 초기에 해당한다. 의
자에서 한 발로 일어나기 힘들다는 것은
인체에서 가장 큰 근육인 허벅지 앞쪽
대퇴사두근과 엉덩이 근육이 약해졌다 는 뜻이다. 종아리 근육이 몸을 앞으로 밀어주는 힘이 떨어지면 보폭이 줄어든 다. 20~30대라고 안심할 순 없다. 좌식 생활이 일반화된 요즘, 일부러라도 운동 하지 않으면 제아무리 젊어도 신체 기능 이 퇴화한다.
운동기능저하증후군이 의심되면 바로 ‘로코모션 훈련법(locomotion training)’ 을 따라 한다. 신체 곳곳의 근육을 단련 하는 데 도움을 주는 4가지 운동으로 구 성돼있다. 첫째는 ‘눈 뜨고 한쪽 다리로 서 있기’다. 양다리를 번갈아 가며 1분 씩, 매일 3회 시행한다. 둘째는 ‘스쿼트’ 다. 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서서 최 대한 앉는다. 이때 무릎이 굽혀진 각도
는 최대 90도를 넘지 말아야 하며, 무릎 이 발가락보다 앞으로 나오면 안 된다. 한 번에 5~15회의 스쿼트를 매일 3번 시행한다. 셋째는 ‘똑바로 서서 발뒤꿈 치를 천천히 들었다 내리기’다. 10~20회 씩 매일 3번 시행한다. 마지막은 ‘런지’ 다. 똑바로 서서 한쪽 다리만 앞으로 내 디고서, 내디딘 다리의 허벅지가 바닥과 평행해질 때까지 엉덩이를 아래로 낮춘 다. 10~20회씩 매일 3번 하면 된다.
대장암 위험 높이는 '이것'… 딱 이만큼만 드세요
소고기 등 붉은 육류와 햄, 소시지, 베이컨 등 가공 육이 대장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기 구(IARC)에서도 역학연구를 면밀히 검토한 후 적색 육과 가공육을 발암물질 2A군으로 분류했다. 이런 고
기보다도 더욱 대장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음식이 있 다. 바로 술이다.
미국 유타대 약학대 연구팀이 식습관과 대장암 발
병 위험 사이 연관성을 연구한 연구 45개를 분석한
결과, 하루 표준 4잔 이상 술을 마시는 과음이 대장 암 발병 위험을 58%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
계 보건기구에서는 순수 알코올양 10g에 해당할 때 표준 1잔이라고 정의한다. 표준 4잔 이상이라면 순수 알코올 40g을 함유한 것으로, ▲17도 소주 50mL 잔 으로 6잔 ▲4.5도 맥주 200mL 잔으로 5.5잔 정도에 해당한다.
적색육은 하루 100g, 가공육은 50g 섭취했을 때 각 대장암 발병 위험도가 17%, 18% 증가한다. 우리나라 하루 평균 섭취량은 적색육 69.5g, 가공육 10.3g 정도 인 것을 고려하면(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 대장암 발병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건 고기보단 음주다.
꼭 마셔야 한다면 권장 섭취 기준량 이내로만 섭취
하는 게 안전하다. WHO에서는 알코올의 폐해를 예 방하기 위해 1일 알코올 섭취를 남성은 40g, 여성은 20g 이내만 마셔야 한다고 고지하고 있다. 안주로 고 단백 음식을 함께 섭취하면 알코올 체내 흡수 속도를 늦추고, 뇌와 신경세포에 도달하는 알코올양을 줄일 수 있다.
반대로 대장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 식품으로는 칼 슘, 식이섬유, 요구르트 등이 있다. 미국 유타대 약학 대 연구팀 연구에서 대장암 발병 위험이 칼슘을 많이 섭취한 그룹은 적게 섭취한 그룹보다 23%, 식이섬유 는 16%, 요구르트는 19%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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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Spain)
스페인의 면적은 505,990 km2으로 유럽 국가 전체에서는 4번째로 영토가 넓다. 본토 의 1/3 정도가 산지이며, 평균 해발 고도 660 미터로 유럽을 통틀어 스위스 다음가는 고산 국가이기도 하다. 스페인은 다로로운 자연 경 관을 배경으로 여러 민족이 어우러져 살아가 는 다양성이 넘치는 나라입니다. 이 나라를 여
행하다 보면 곳곳에 밀밭 포도밭, 올리브나무 숲이 펼쳐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
다. 또한 남쪽으로는 폭이 약 14킬로미터까지 좁아지는 해협을 사이에 두고 아프
리카 대륙을 마주 보고 있습니다.
유럽의 남서쪽 끝에 위치한 이 지역에는 페니키아인, 그리스인, 카르타고인을
비롯한 많은 민족이 이주해 와서 살았습니다. 기원전 3세기에는 로마인들이 이 지역을 정복한 뒤 ‘이스파니아’라는 명칭을 붙였습니다. 나중에는 서고트족과 무 어인들이 차례로 이곳을 점령했으며, 그 결과 스페인에는 이 모든 민족의 문화가 공존하게 되었습니다.
스페인은 예로부터 로마 가톨릭교회 국가를 정체성으로 삼았으므로 단연 로마 카톨릭교회 신자가 가장 많다. 전체 인구 중 76%가 가톨릭교도로 본인을 밝히고 있으며, 19%는 특정종교를 믿지 않는다.
스페인은 라틴아메리카 언어의 영향뿐 만 아니라 문화와 민족성에도 큰 영향 을 주었다. 이 영향력은 라틴 아메리카 문화의 일반화와 통일성을 가져와 히스패
닉이라고 불리는 일종의 복
잡한 문화를 만들었다. 미국
내에 이들의 인구가 약 5천
만 명에 달하고 늘어남에 따
라 히스패닉에 대한 중요도
도 높아지고 있다.
스페인은 최근 한 해의 방
문객 수가 6800만 명이 넘
을 정도로 인기 있는 관광지
이다. 대부분의 사람이 따스
한 햇살과 황금빛 해변을 즐
기고, 예술적 가치가 높고
유서 깊은 문화유산과 건축
물을 감상하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 스페인의 음식 역시 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끄 는데,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해산물, 절인 햄, 진하게 맛을 낸 스튜, 샐러드, 올리브 유로 조리하거나 올리브유를 곁들인 야채 요리 등이 있다. 스페인식 오믈렛, 파에 야, 타파스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스페인에서 가본 만 한 곳으로는 천국의 느낌으로 청록색 바다, 녹색 소나무 숲 에 취하게 되는 ‘이비자’, 하늘의 파스텔 블루 색조와 아름답게 대조되는 흰색 외
관의 우뚝 솟은 건물을 자랑하는 왕궁, 쾌적한 날씨, 역사적인 보물, 활력을 주는 카페 문화, 놀라운 박물관이 있는 ‘마드리드’, 훌륭한 유산 도시 ‘세고비아’, 바로셀 로나, 빌바오, 산세바스타안, 코르도바, 메리다 등등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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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일이
가장 깊은 해저 8336m서 발견된 물고기…“귀여워”
일본 해저 8336m에서 사는 심해어가 촬영됐다. 이 물고기는 이전 마리아나 해구 8178m 깊이에서 발견된 심해어보다 약 200m 가량 더 깊은 곳에서 발견됐다. 이 물고기는 가장 깊은 바닷속에서 발
견된 어류로 기록됐다. 2일(현지시간) 영국 BBC, 미국 CBS뉴스 등에 따르 면 호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대 앨런 제이미슨 교 수가 이끈 호주와 일본 공동 연구진은 일본 남부 이 즈-오가사와라 해구 8336m
깊이에서 꼼치과 종의 심
해어 슈돌리파리스 벨예비 (Pseudoliparis belyaevi)가
헤엄치는 장면을 포착했다.
기존 기록은 지난 2017년
마리아나 해구 8178m 깊이 에서 발견된 심해어였다. 이
번엔 그보다 158m 가량 더
깊은 곳에서 심해어가 포착 된 것이다.
연구진은 이 심해어를 포 획하지는 못했지만 8022m
깊이에서 다른 심해어 표본들을 수집하는 데 성공했 다. 보도에 따르면 이 깊이에서 처음으로 물고기를 잡 은 것으로 알려졌다.
꼼치는 종류가 300여 종에 달할 정도로 많고 주로
얕은 물속에 서식해 강가에서 쉽게 발견되는 어류다. 그중 일부는 이 연구와 같이 매우 깊은 해구, 북극이 나 남극 등 찬 바닷물에 적응해 생활하기도 한다.
이 꼼치는 해수면 기준 800배가 넘는 압력을 견디 기 위해 몸을 젤리와 같이 유연하게 만들어 적응했다. 또한 심해는 풍부한 초소형 갑각류가 있어 최적의 사 냥 장소이기도 하다.
연구를 주도한 제이미슨 교수는 “15년 넘게 심해에 사는 꼼치 연구를 했다”며 “이렇게 깊은 곳에 물고기 가 살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이미슨 교수는 민더루-UWA(University Western Australia) 심해연구센터 설립자로 지난해 9 월부터 도쿄해양대 연구진과 협업을 진행했다.
기네스북
등재
미국의 한 치와와가 세계에서 가장 작은 개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9일(현지시간) 영국 기네스월즈레코드 등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에 사는 2살짜리 성견
치와와 ‘펄’은 키(세로) 9.14㎝로 종전 기록 9.65 ㎝을 경신해 ‘세계에서 가장 작은 개’로 기네스 북에 등재됐다.
새롭게 세계 최단신 개가 된 치와와 펄의 몸길
이(가로)는 12.7㎝로 1달러 지폐와 비슷한 크기 이다. 펄의 무게는 553g으로 스타벅스 벤티 사이
즈 음료 591㎖보다 약 30g 정도 가볍다.
이전 세계 최단신 개 기록은 펄의 친척인 ‘밀
리’로 9.65㎝의 키를 가졌다. 밀리는 펄이 태어나
기 직전인 2020년 세상을 떠났다. 펄 역시도 밀
리와 같이 태어날 때 몸무게가 28g에 불과했다.
반려견 펄의 주인인 바네사 셈러는 수상 소감 으로 “우리 가족이 펄과 함께하게 된 건 축복이
라 생각한다”며 “이 놀라운 소식 을 전 세계와 함께 공유할 수 있 는 특별한 기회를 가질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수상 이후 치와와 펄과 주인 셈 러는 이탈리아의 한 TV쇼에 같이 출연하기도 했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개 펄을 위해 달걀 모양의 바구니가 특수 제작됐다. 달걀 모 양의 바구니를 타고 펄이 등장하 자 관객들을 열렬히 박수갈채를 보냈다.
진행자와의 인터뷰에서 주인 셈 러는 치와와 펄의 취미에 대해 “우리 아이는 멋지게 차려 입고 닭고기와 연어 같은 고급 음식을 즐겨 먹 는다”고 답했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개 펄은 수많은 청중 앞에서
도 대범하게 떨지 않고 무대를 즐겼다. 현재까지 기록된 세계에서 가장 작은 개는 영국인 아서 마플스의 드워프 요크셔테리어로 1945년 당시 키가 7.11㎝, 몸길이가 9.5㎝였다.
APR 14, 2023 | A22 | HOUSTON
“텀블러보다 작은 개”…최단신 美 치와와
손님이 나가자마자 ‘펑…빨래방 화재, 원인은 이것
스페인의 한 빨래방에서 세탁물 주머니에 있던 라
이터가 과열돼 건조기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손님이 빨래방을 나가자마자 폭발해 인명 피
해는 없었다.
3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영미 언론에 따르면
스페인 북서부 라 코루냐 지역의 한 유료 빨래방에서
지난달 14일 오후 7시 30분경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3월 14일 스페인의 한 빨래방에서 손님이 나
간 직후 건조기에 들어있던 라이터로 인해 폭발 사고
가 발생했다. /사진=SocialDrive_es 트위터 갈무리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 빨래방 이용을 마
친
한 남성이 문밖으로 빠져나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몇 초 후 입구 바로 옆에서 작동 중이던 건조기가 폭
발했다.
건조기 안에서는 거대한 화염이 뿜어져 나오며 빨
래방 전면의 유리창과 출입문이 통째로 뜯겨져 나갔다. 이 남성이 2~3초만 지연했더라면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뻔한 사고였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소방관들이 불길을 빠르게 잡은 덕에 더 큰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 다.
소방 당국은 이번 사고 원인으로 라이터를 꼽았 다. 손님이 옷 주머니에 넣었던 라이터를 미처 빼 지 않고 건조기에 넣었던 것이다.
현지 매체들은 “빨래방의 폭발 원인은 건조기 안에서 돌아가던 바지 주머니 속 라이터다”라며 “라이터 안의 폭발성 연료가 과열되면서 폭발을 일으켰다”라고 전했다.
달라이 라마, 소년에 입 맞춘 뒤 "내 혀를 XXX" 아동추행 논란
티베트 망명정부의 수장이자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 14세가 공식 석상
에서 한 소년을 상대로 부적절한 언행을
해 뭇매를 맞고 있다.달라이 라마 측은
비난이 거세지자 공식 사과했다.
10일(현지시간) 인도 매체 NDTV 등
에 따르면 달라이 라마는 인도 쪽 행사
에 참석한 자리에서 한 소년의 입술에
키스하고 혀를 내민 후 “내 혀를 빨 수 있느냐”고 말했다.
달라이 라마가 이같이 말한 영상은 현 재 SNS상에서 빠르게 공유되고 있다.
해당 영상은 지난 2월 28일 인도 북부 다
람살라 교외의 한 행사장에서 촬영된 것 으로 알려졌다. 이 행사에는 달라이 라 마 측 관계자와 신도 등이 다수 참석했 고, 달라이 라마는 연단에 앉아 있었다.
행사 도중 앞에 앉아 있던 한 소년은
달라이 라마에게 안아도 되냐고 물었다. 달라이 라마가 “좋다”고 답하자 소년은
연단에 올라가 달라이 라마를 안으며 뺨 에 입을 맞췄다.
달라이 라마도 소년을 향해 이마를 맞
대고 가볍게 입술을 맞췄다. 이후 달라
이 라마가 소년의 손을 자신의 뺨에 대
는가 하면 목덜미를 끌어안는 등의 모습
이 포착됐다. 그런 다음 혀를 빨아달라고 내밀었다가 거뒀고 참석자들 사이에서는 박수와 웃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하지만 해당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되자 달라이 라마의 행동이 부적절했다는 비난 이 거세졌다. 누리꾼들은 “망명정부의 지 도자가 할 장난인가”, “아이들을 상대로 무 슨말을 하는 건가?”와 같은 반응을 보였 다.
논란이 커지자 달라이 라마는 이날 공식 성명을 내고 해명했다. 달라이 라마는 “(자 신은) 공공장소이자 카메라가 있는 곳에서 도 천진난만하고 장난스럽게 사람들을 종 종 놀린다”며 “하지만 그는 이번 일에 대 해 후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년과 그의 가족 그리고 세 계의 모든 친구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덧 붙였다.
1950년 중국이 군사력을 동원해 티베트 를 합병한 이후 티베트 내부에서는 중국에 대한 독립 운동이 잇따랐다. 중국이 이를 탄압하자 독립운동을 주도하던 달라이 라 마는 1959년 수도 라싸에서 탈출한 뒤 인 도 다람살라에 망명정부를 세우고 비폭력 독립운동을 이어왔다. 그는 1989년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APR 14, 2023 | A23 | 휴스턴
APR 14, 2023 | A24 | HOUSTON
APR 14, 2023 | A25 | 휴스턴
호프 장학재단이 자라나는 모든 꿈을 응원합니다
• 모든 신청서의 마감은 2023년 5월 1일 동부시간 기준 오후 5시까지입니다.
• 신청인은 미국 시민 또는 영주권자여야합니다. FAS (Freely Associated States)의 시민은 신청이 가능합니다.
• 신청인은 2023년 고등학교 졸업 후 4년제 또는 2년제 대학에 신입생으로 등록할 학생이어야 합니다.
• 4.0 척도에서 가중치가 없는 (unweighted) GPA가 최소 3.0 이상이거나 GED를 취득한 학생이어야 합니다.
• 재정적인 필요사항에 대해 입증해야하며 소득 한도에 따라 자격이 주어집니다. (소득 한도에 대해서는 웹사이트를 참고하세요).
• 아래의 카운티 거주자여야합니다.
캘리포니아주: 앨러미다 카운티,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오렌지 카운티, 샌버나디노 카운티, 산타클라라 카운티, 샌디에고 카운티
뉴욕주: 낫소 카운티, 뉴욕 카운티, 퀸즈 카운티
뉴저지주: 버겐 카운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
일리노이주: 쿡 카운티
워싱턴주: 킹 카운티, 피어스 카운티, 스노호미쉬 카운티
알라바마주: 몽고메리 카운티
텍사스주: 달라스 카운티, 타란트 카운티, 해리스 카운티
자세한 정보는 https://www.bankofhope.com/hope-scholarship 를 방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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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14, 2023 | A27 | 휴스턴
2023
APR 14, 2023 | A28 | HOUSTON
Column |칼럼|
ㅣ문화칼럼ㅣ
성군의 자질을 갖춘 소년왕 에드워드 6세
16세기 중엽 가을 햇빛이 기분 좋게 따가운 어느 가을날, 런던의 헴튼 궁에서는 모든 국민 이 간절히 기도하며 바라던 왕자가 태어난다. Edward Tudor, Prince of Wales. 환희에 들
뜬 잉글랜드 국민들은 낮에는 길거리로 나와
노래하고 춤추고 밤에는 런던탑에서 터친 2천 여 발의 폭죽 때문에 밤하늘의 별빛과 달빛이 무색해 질 정도.
그런데 공교롭게도 같은 날 런던의 빈민가 오팔에서도 한 사내아기가 태어난다. Tom Canty. 조 금 키워서 앵벌이 시키면 생활에 보탬은 되겠지만 그때까지 키울 돈이 없어 부모조차도 원치 않던 아 기. 그러나 타고난 외모는 왕자와 비슷했다. 이것이 문제였다. 마크 트웨인의 <왕자와 거지>는 이렇게 용모는 같지만 출생 신분 은 금수저와 흙수저로 나 뉜 두 아기가 각기 뒤 바 뀐 환경을 체험하는 이야 기다.
헨리 8세가 몇 번씩 부 인을 바꿔가며 그리도 갖 기 원했던 왕자이기에 아 기를 키울 때 위생 관리에 철저 하여 외부인사들도
제한하고, 엄선된 귀족 자 제들과 놀고 공부하게 했다. 이들은 왕자보다
나이가 좀 많은 아이들이었는데 그 중의 하나
가 왕자보다 4살 많은 누이 엘리자베스의 연 인이 된 Robert Dudley(1532-1588)이다.
헨리 8세는 이러한 아들의 결혼 상대로 스 코틀랜드의 어린 여왕, 하지만 에드워드 왕자 보다는 5살 연상인, 메리 스튜어트를 점 찍었 다. 그 당시 스코틀랜드는 잉글랜드의 속국이 었으나 완전 정복을 위한 일종의 정략결혼. 그러나 여왕의 어머니이면서 섭정을 맡은 마 리 드 기즈는 이 결혼을 원치 않았고 메리를 자신의 고향인 프랑스로 보냈기 때문에 무산 된다.
왕자는 아버지 보다는 일찍 죽은 아서 삼촌을 닮아 병약하 지만 영리했다. 누이 엘리자베
스와 더불어 철저한 교육을 받
아 라틴어 히브리어 헬라어에 능통했다. 자신을 친자식 같이 돌보아 주던 캐서린 파의 영향 으로 칼뱅주의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훗날 그가 개신교적 방
향으로 종교 개혁 노선을 펼치 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한 예로, 성찬식 때 국민들 이 이해하기 어려운 라틴어
<영국 29>
가 아닌 일상어인 영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영문으 로 된 국교회 기도서를 작성했다. 이는 최초의 신 교 성향의 기도서로, 부친이 일군 종교개혁을 완성 하는 의미를 지닌다. 즉 이제부터 성공회는 단순히 로마 교황청과의 결별이 아니고 그 연결고리를 완 전히 끊는 단절이며 이로써 성공회는 독자적인 영 국 교회임을 선포한 것. 그 때 만들어 진 기도문이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다.
자신의 날이 다 했음을 감지한 헨리 8세는 이제
겨우 아홉 살인 아들이 왕이
될 혼란에 대비, 섭정위원
을 선정하고 왕을 잘 보좌
해 줄 것을 유언으로 남기
고 세상을 뜬다. 그러나 섭
정 위원 중의 하나로서 제
인 시모어의 오빠, 에드워
드 시모어는 왕의 죽음을 3
일간 은폐했다. 그리고 극비 리에 추밀원회의를 소집하
여 선왕의 유언을 무시하고 자신이 호국경이 되어 왕의
섭정을 도맡으려 했다. 섭 정위원들이 동의한 후 그는 왕국의 실질적 지배자로 등 극한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 지나 섭정권을 독차지하려 는 것이었지 조카의 왕자리 를 탐낸 것을 아니었고 실 제로 충성스럽게 왕을 보좌 했다.
드디어 헨리8세의 죽음이 선포되고 에드워드6
세가 부왕이 만든 국교회의 수장으로서 첫 대관식
을 치르고 튜더 왕조의 3대 왕이 된다. 그는 섭정 에드워드 시모어에게 Duke of Somerset이란 작 위를 주고 신교 세력의 확장에 앞장서게 한다. 그 러나 동생 토머스 시모어와는 사이가 좋지 않았다.
시모어 가문의 독주를 견제하는 다른 귀족들의 눈 총도 따가왔다.
캐서린 파가 왕비가 되기 전, 연인이었던 토마 스 시모어는 이제 과부가 된 캐서린 파와 결혼하여
그녀의 입지를 자신의 권력 강
화에 이용하려 했다. 그는 형
과는 달리 대단한 야심가였다.
그래서 왕위 계승권이 있는 엘
리자베스 공주에게도 접근했
다. 이 둘의 낌새를 알아차린
캐서린 파는 같이 살고 있던
엘리자베스를 다른 곳으로 보
낸다.
이에 그치지 않고 토마스
시모아는 자신의 정적들로부
일로 형 에드워드 시모아 마저 신망을 잃게 되 자 그의 정치 기반도 흔들리게 된다.
시모어 가문의 정적, 존 더 들리는 이 기회 를 놓칠 수 없었다. 그는 카톨릭 세력과 손잡 고 시모어를 탄핵한 후 섭정직을 빼앗고 1년 후에는 반역죄로 체포했다. 그리고 에드워드 6세에게 그를 처형하겠다는 문서에 서명하게 했다. <오늘 8시 외삼촌이 처형 됐다> 서명한 그날 어린 왕 에드워드 6세의 일기장에 적힌 한 줄이다.
15세가 된 에드워드 6세도 정치에 관심을 보이며 성군의 자질을 키운다. 하루는 이 땅 에 살고 있는 가난한 이들의 고난과 불량한 위 생에 대한 설교를 듣고 자극을 받는다. 국가가 이들에게 실제로 도움을 주기 위해 구제 위원 회를 조직하고 이를 위해 일하는 종교 지도자 들을 적극 지원한다.
당시 홍역과 천영두가 유행했음에도 불구 하고 에드워드 6세는 전국을 순례하는 일정을 멈추지 않았다. <왕자와 거지>에서는 어려서
로
옷을 바꿔 입고 몸소 체험했기 때문에 백성들 의 어려운 생활을 몸으로 알았지만서도 … 유 행병을 뚫고 다니는 살인적인 스케줄을 감당 하기에는 이제 겨우 15세가 된 병약한 소년왕 에게는 무리였다. 성군의 자질을 타고 났지만 그의 통치는 고작 6년간의 섭정으로 끝난다.
APR 14, 2023 | A31 | 휴스턴
김예자 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터 어린 왕을 보호하겠다는 명 분으로 에드워드 6세를 윈저 성으로 데려가 감금하기도. 이 일로 민심이 들끓게 되자 형 에드워드는 토마스를 반역죄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몰아 처형했다. 이런 저런
APR 14, 2023 | A26 | HOUS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