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28 휴스턴 코리아월드 Houston Koreaworld

Page 1

통권 1098호 APR 28 2023 | www.Koreaworld.us | Tel.(713)827-0063 | withkoreaworld@gmail.com | 9219 Katy Fwy., #291, Houston, TX 77024
| 2 | KOREA WORLD APR 28, 2023
APR 28, 2023 코리아월드 | 3 |
| 4 | KOREA WORLD APR 28, 2023
APR 28, 2023 코리아월드 | 5 |
| 6 | KOREA WORLD APR 28, 2023
APR 28, 2023 코리아월드 | 7 |
| 8 | KOREA WORLD APR 28, 2023

Town 타운뉴스

윤 대통령, 미국 도착… '한미동맹 70주년' 국빈방문 일정 시작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오후 미국에 도착해 5박7일

간의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전용기인 공

군 1호기를 타고 미국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

군기지에 도착했다.

이번 국빈 방문은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아 조 바

이든 미국 대통령 초청으로 이뤄졌다. 한국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은 2011년 이명박 당시 대통령 이후

12년만이다.

미국 측에서 루퍼스 기포드 국무부 의전장,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커트 캠벨 미국 백악관 국가 안전보장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 대니얼 크 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에드가드 케이건 NSC 동아시아·오세아니아 담당 선임보좌관, 브라이 언 보벡 89정비전대장 등이 나와 윤 대통령 부부를 맞았다.

우리 측은 조현동 주미대사, 이승배 워싱턴지구한 인연합회장, 박요한 민주평통 미주부의장대행, 김선 화 한국학교워싱턴지역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레 드 카펫 끝에는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미군 의장대가 도열했다. 하늘색 넥타이와 같은 색 코트를 각각 맞 춰 입은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전용기에서 내리자 남녀 화동들이 꽃다발을 전달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6분가량의 도착 행사가 끝난 뒤 준비된 차량을 타고 앤드루스 공군기지를 떠났다.

윤 대통령은 오는 29일까지 미국 워싱턴과 보스턴 을 차례로 방문하며 5박7일 순방 일정에 돌입한다.

오는 26일에 열리는 정상회담에서는 한국이 요구하 고 있는, 구체적이고 실효성있는 확장억제 방안이 최

종 합의돼 양국이 공동선언문을 발표할지를 두고 관 심이 쏠리고 있다.

한미정상, '워싱턴 선언' 발표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한미 양국은 북한의 핵공격 시 즉각적인 정상 간 협의를 갖기로 했으며, 이를 통 해 미국의 핵무기를 포함하여 동맹의 모든 전력을 사 용한 신속하고 압도적이며, 결정적인 대응을 취하기 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마친 뒤 가진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직 면해 상대방의 선의에 기대는 가짜 평화가 아닌 압도 적인 힘의 우위를 통한 평화를 달성하기 위해 양국 간 확장억제를 획기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며 이같 이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은 '워싱턴 선언'에 담겼다.

윤 대통령은 "한미 양국은 새로운 확장억제 시스템 을 구체적으로 작동시키기 위해 핵협의그룹(NCG) 을 창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 내용에 대해선 "이제 한미 양국은 북한 위협에 대응해 핵과 전략무기 운영 계획에 대한 정보를 공 유하고, 한국의 첨단 재래식 전력과 미국의 핵전력을 결합한 공동작전을 함께 기획하고 실행하기 위한 방 안을 정기적으로 협의할 것이며, 그 결과는 양 정상 에게 보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핵위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도상 시뮬레이션 훈련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며 "미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도 정기적이고 지속적으 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반 도체과학법(칩스법)이 첨단기술 분야에서 양국 간 공급망 협력을 더욱 강화시켜 나갈 수 있도록 긴밀한 협의와 조율을 해나기로 했다"고 말했다. 첨단기술분야 파트너십에 대해선 "한미 국가안보 실(NSC) 간 '차세대 신흥·핵심기술대화'를 신설해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퀀텀 등 첨단기술 관련 공동 연구·개발과 전문인력 교류를 촉진하기로 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 상호방위조약을 사이버, 우주 공간에 적용하기 위한 논의도 시작하기로 했다"며 "' 전략적 사이버안보 협력 프레임워크'를 통해 한미 양 국이 사이버 위협에 공동 대응하고 정보공유, 수집, 분석과 관련된 협력도 심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 했다. 이번에 출범시킨 '한미 청년 특별교류 이니셔

티브'에 대해 "각 2천23명의 이공계(STEM) 및 인문· 사회 분야 청년들 간 교류를 위해 양국이 총 6천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며 "200명의 학생들을 지원

말했다.

이밖에 "양국의 인도·태평양 전략 이행 과정에서 더욱 긴밀히 협력하면서 지역과 글로벌 도전과제 해 결을 위한 공조를 심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같이 무고한 인 명피해를 야기하는 무력 사용은 어떤 경우에도 정당 화될 수 없다는 공동 입장을 확인하고 국제사회와 함 께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 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기후변화 대응, 국제 개발 협력, 에 너지, 식량안보 등 주요 글로벌 이슈와 관련해 양국 이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협의했 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대통령은 워싱턴 선언 내용에 대한 기자 질문에 "확장억제 강화와 그 실행 방안은 과거와 다 른 것"이라며 "북핵에 대한 국민의 우려는 많이 해소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미국이 핵 자산에 대한 정보와 기획, 그에 대 한 대응 실행을 누구와 함께 공유하고 의논한 적이 없다"며 "새로운 확장억제 방안이고, 그래서 더욱 더 강력하다고 자신할 수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미국의 도·감청 의혹이 회담에서 논의 됐는지에 대해선 "한미 간에 소통하고 필요한 정보 를 공유해 나가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지금 미국에서도 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 문에 국가 간의 관계에서 다양하고 복잡한 변수가 있 는 문제에 대해 좀 시간을 두고 미국의 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충분히 소통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양국간 첨단기 술협력의 이점과 관련,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키울 것"이라며 "국제 분업 체계에서 높은 생산성과 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상품을 만들어낼 것이고, 그런 과정 에서 전후방 효과로 넓은 산업 생태계가 구축되고 많 은 투자와 일자리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무엇보다 미래 세대에게 도전과 혁신 의지를 불러일으켜서 우리 경제와 산업이 앞으로 더 번영하고 풍요로워질 것으로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27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상하원 합동연설에 휴 스턴에서는 박요한미주평통부의장과 강문선 상공회 회장이 참석한다. <편집국>

Page 9 | APR 28, 2023
하는
최대규모 풀브라이트
역대
장학사업도 포함시 키기로 했다"고

튀르키예 선교를 향한 열정, 휴스턴 순복음 교회

기성세대와 청년세대가 한마음으로 이미 선교의 열정 표출

휴스턴 순복음교회는 지난 주말 '튀

르키예 선교 바자회'를 개최하여 전 교

인이 함께 튀르키예를 향한 선교적 열

정을 드러냈다. 이번 바자회는 개교회

를 뛰어넘어 휴스턴 교회들과 한인들

에게 적잖은 감동과 호응을 받은 것으

로 평가되고 있다.

홍형선 목사(휴스턴 순복음교회)는

"이번 선교 바자회는 청년들이 주축이

되는 튀르키예 현장 선교를 위해 마련

된 것이지만 모든 부서와 성도들이 세

대를 뛰어넘어 이미 이곳에서부터 튀 르키예를 섬기는 열정을 보여준 것 같 다"며 "주님께서 하시는 일"이라 말하

고 청년들이 직접 현장으로 파송되는

이번 튀르키예 선교의 핵심은 '어린이

들을 섬기는 사역'이 될 것이며, '그들

의 아픔과 슬픔을 함께 나누는 섬김의

현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크로피쉬 선교 바자회는 지역

에 많은 교회와 목회자들이 함께 모여 서로 격려하고 함께하는 마음으로 선 교 바자회를 격려하는 훈훈한 모습도 보였다.

한편, 휴스턴 순복음 교회의 '크로피

쉬 선교 바자회'는 해마다 다양한 선교

적 주제와 목적을 가지고 있으며, 교

회 차원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

릴 수 있는 '선교적 만남의 장소'으로

도 유명하다.

휴스턴 순복음교회의 크로피쉬 선

교 바자회는 교회가 추구하는 하나님

의 선한 사업에 대한 좋은 선례로 지 역 사회에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것이 교계의 평가다.

또한, 오늘 참석한 목회자들을 위해 도네이션을 하는 한인동포가 있어 목 회자들의 감사와 튀르키예 선교모금 행사의 의미를 한층 돋구어 줬다. <기독신문 / 코리아월드>

“통감의 지혜로 생활하라”

휴스턴영락장로교회(담임목사 김준 호)가 서임중목사(포항중앙교회 원로목 사)를 초청해 부흥사경회를 열었다.마

지막날 참석한 100여명의 성도들은 주 일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말 3일간(금, 토, 일) ’축복받고 축복하라(창세기 12장

2~3절) 대주제를 가지고 첫째날 좋은교

회의 거룩한 동행! 둘째날 새벽의 은총

을 체험하라! 믿음의 법칙대로 행하라!

셋째날 축복받은 삶을 연주하라! 통감의

지혜로 생활하라!

마지막날 서목사는”‘우리교회의 역사

를 거울로 볼줄 알아야 한다, 어른들의

역사를 너의 삶에 목표를 두고 선배들의

뒤를 따르는것을 통감이라 한다. 역사 는 지나온 사건의 기록이고 통감은 지나 온 사건을 거울삼아 너의 삶을 다듬는것 이다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것이 바른 역 사를 통감하고 인간이 지녀야 할 기본덕 목이다”라고 설교했다. <편집국>

재미과기협, 과학기술외교 명사와의 대화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회장 김영기, KSEA) 가 과학과 기술을 통한 외교

와 글로벌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과학기술외교 명사와의 대화 의 장 행사를 마련한다. “Science &amp;Technology Diplomacy” 을를 주제로

한 미팅은 5월 3일(수) 서부시간

오후 5시 30분/동부시간 오후 8

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온라인

줌 미팅으로 진행되며 신성철

한국 과학기술협력 대사가 연사

로 참여한다.

세계적으로 급속하게 발전하

지난 화요일 4월 25일 어스틴 주청 사에서 공청회를 가졌다. 훈토스 맴버 들은 새벽4시에 한인중앙장로교회에

주요 내용이다. 훈토스 관계자에 따르 면 텍사스에는 60개가 넘는 언어가 사 용된다 건강및 사회적 서비스를 포함 해 각종정부 프로그램은

영어와 스페니쉬로만 제공

된다. 언어능력이 부족한

소수민족 이민사회는 보건

복지에 대한 접근성이 상

당히 떨어진다.

또 미국의 한 연구에 따

르면 영어능력이 부족한

성인의 경우 영어구사가

자유로운 사람에 비해 보

험에 가입하지 않는 경우

가 더 많다. 따라서 강력

고 있는 과학과 기술이 국가와

글로벌 문제들을 해결하는 잠재

적 방안이 되어 가면서 이제 과

학기술은 연구 및 개발 분야 뿐

아니라 정부와 국제기구들에게

도 관심의 초점이 되어 가고 있

다. KSEA 는 이번 과학기술외

교 명사와의 미팅에서 신성철

과학기술협력대사의 강연을 듣

고 참석자들과의 질의 응답 시

간을 가질 예정이다. 신성철 대

사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초빙석학교수로 지난 해 외교부에 의해 과학기 술협력대사로 임명됐으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과 한국과학기술원 (KAIST) 제16대 총장을 역임한 세계적인 물리학 석학이다.

모여 버스를 타고 어스틴으로 갔다.

언어접근 법안 HB 5166(Language Access for a Health Texas HB 5166)

이 상정되어 공청회가 열렸다. 이 공청 회는 훈토스관계자(테리 윤)과 한인 원

로의 증언이 있었다.

텍사스를 위한 언어 접근법은 영어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한인들을 위해

한국어로 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한 언어 접근 계획이 필요하다는 주

장이 나오고 있다. 우리 훈또스는 텍

사스 보건복지부(Health and Human Services Commission)가 언어접근성

을 높이기 위해 코디네이터를 고용하

고 보건복지 서비스를 다양한 언어로

번역, 제공하는 등 정기적으로 업데이

트 되는 언어접근계획 마련을 주장해

왔다. <텍사스 N, 교차로>

김영기 KSEA 회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줌 미팅에서 신성철 대사는 과학기술 외교 활동 촉진을 위한 국제 협력의 필요성과 함께 융합과 복합적인 대응을 필

요로 하는 외교 문제에 대한 과학기술 전략 등을 논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연은 한국어로 진행되며 온라인 미팅 참석은 별도의 등록 절차 없이 KSEA 웹사이트에 공고된 줌 링크를 통해 접속하면 참여할수 있다.

행사 안내 및 줌 링크: https://www.ksea.org/announcement

문의: itm@ksea.org

KSEA 회원 가입: https://www.ksea.org/signUp

APR 28, 2023 코리아월드 | 11 | |타운뉴스| Town
과학기술 외교에 대한 소통의 장 마련
신성철 과학기술협력 대사와
"한국어를 채택하게되면 영어를 못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것이다"
개최
<재미과기협기사 제공>
| 12 | KOREA WORLD APR 28, 2023
APR 28, 2023 코리아월드 | 13 |
| 14 | KOREA WORLD APR 28, 2023
APR 28, 2023 코리아월드 | 15 |
| 16 | KOREA WORLD APR 28, 2023

나의꿈국제재단, 제7회 프랑스 청소년꿈발표축제 파리에서

나의꿈국제재단은 올해 세계 사업의

두번째로 제7회 청소년 꿈 발표 축제를

4월 22일 (토) 파리 국제대학촌 한국관 (Maison de la Corée, Cité Internationale Universitaire de Paris)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나의 꿈 국제재단, My Dream International Foundation’(이사

장 손창현)이 주최하고, 프랑스 한글학

교 협의회(회장 박선영)가 주관했으

며, 주프랑스 한국 교육원(윤강우 원장)

이 후원한, ‘세계 재외동포를 위한 청소

년 꿈 발표 축제’ 사업의 일환이다.

올해로 재단 창립 11주년을 맞은 ‘나

의 꿈 국제 재단’(2012년 설립)은 한국

어/한글 진흥 사업과 장학재단의 성격

을 갖고 있는 글로벌 비영리 재단이다.

현재 전 세계 18개의 지부(프랑스 지부

장 박선영)를 두고 있으며, 62개 국가

에서 ‘청소년 꿈 발표 축제’를 주관하고

있다. 세계 재외 동포 청소년들의 꿈과

잠재력을 가진 차세대 인재를 발굴하

고, 글로벌 장학사업을 통해 청소년과

청년들의 꿈을 후원하는 것이 재단의

주요 목적이다.

먼저 박선영 지부장은 개회사에서

‘꿈을 꾸는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

아 간다’는 앙드레 말로(André Malraux)

의 명언을 언급하며, 오늘 ‘이 시간 꿈

을 마음껏 펼치고 발전하는 기회가 되

기를 바란다’는 따뜻한 격려의 말로 참

가자들을 응원했다. 이어진 윤강우 원

장은 환영사에서 ‘배운다는 것은 꿈을

꾸는 것이고 가르친다는 것은 희망을

노래하는 것’이라는 말이 있듯이, 그런

꿈을 발표하는 ‘이 자리야 말로 세계 속

에 큰 인재로 커 나갈 수 있고, 자기 삶

의 주인공으로 우뚝 서는 시작점’ 이라

고 생각한다며, 참가자들 모두가 ‘준비

한 기량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는 독려

의 메시지로 마무리했다. 마지막으로

손창현 이사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그

는 꿈을 쫓기 위한 세 가지 가치에 대해

ABC 세 글자로 간략히 소개하며 참가

자들의 꿈을 응원했다: (A) Aspiration

열망, 진정으로 열망하는 꿈을 따라가 고; (B) Belief 신념과 믿음,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며; (C) Courage

용기, 꿈을 위해 희생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예선을 거처 이 날 본선에 진출한 12 명 청소년들의 ‘꿈’ 발표는 각자 본인들 만의 진지하고 창의적인 주제로 이루어 져 청중들의 귀와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들의 발표는 한 명 한 명 모두가 자신 의 꿈을 향한 열망과 열정이 느껴졌고, 특히 각자의 개성이 고스란히 느껴져 인상적이었다.

①강희범 : 공감하고 이해하는 심리 치료사 ②김건우 : 나의 꿈 ③김지원 : 나의 꿈 보석 디자이너 ④송 윤 : 나의

꿈 ⑤안지희 : 하얀 가운을 입고 세상 속으로 ⑥송준영 : 나의 꿈 ⑦앙드레 박

소피아 : 행복을 전하는 목소리 ⑧이네

스 조프루아 : 웃음짓게 하는 꿈 ⑨이민

종 : 사랑을 담아 ⑩이자벨 게라르 : 죽

어가는 자연을 살리는 일을 하겠다. ⑪

이한나 : 제일 빛날 나를 찾는 길 ⑫이 한율 : 내가 100퍼센트 만족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겠다.

이번 대회 심사에는 손창현 이사장 (나의 꿈 국제재단), 윤강우 원장 (주 프 랑스 한국 교육원), 이일열 원장 (주 프 랑스 한국 문화원)이 참여했다. 심사 기준은 ‘꿈의 순수성, 꿈의 창의성, 꿈 의 발표력, 발표자의 태도, 말하기 능 력’ 등이 고려되었다. (수상자 명단 아 래 참조)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손창현 이사장

은 “이 대회는 (자신의 꿈에 대해 이야 기함에 있어) 청소년들의 창의력과 순

수함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한국말 시

험을 보는 한국어 경시대회가 아니고, 재단의 목표는 한국어 진흥이며, 한국 어의 부족함은 크게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 대회 를 통해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키우며 사회를 아름답고 밝게 만들어 갈 수 있 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라며 거듭 강조했다.

MYNK-FR밍크 프랑스(Young Network Korean) 2022년 출범 나의 꿈 국제재단 글로벌 장학생들

및 청소년 꿈 발표 축제 수상자들로 구

성된 모임인 프랑스 밍크 MYNK (회

장 전혜지, 부회장 심도원 외8명)가 작

년 2022년 9월에 출범했다. 전혜지 회

장은 밍크에 대해 “서로 꿈을 나누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기

회”라고 간략히 소개했다. 이어서 프랑

스 밍크 회원들의 간략한 인사와 소개

가 있었다. 이제 막 시작하는 밍크 프랑

스, MYNK-FR는 ‘앞으로 그들의 꿈을

향해 서로 응원하며 차근차근 발전시

켜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부회

장 심도원 인터뷰). 올해 청소년 꿈 발

표 축제에서는 밍크 회원들이 사진 촬

영 및 각종 업무 등을 자발적으로 맡으

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밍크 MYNK는 재단 장학생들로 구

성된 모임이다. 청소년 꿈 발표 축제에

서 주요상을 수상(1,2,3 등)한 학생들에 게는 나의 꿈 재단을 통해 장학금 신청

지원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

번 행사에서는 재단 장학생으로 선정 된 이자벨 게라르(2022년 일반 장학금), 최민주(2023년 일반 장학금), 심규원 (2023년 기부 장학금) (이상 3인)에 대 한 시상식이 함께 있었다. 글로벌 장학 사업에 선정된 위 장학생들에게는 일반 장학금은 US $500(1회), 기부 장학금 US $1000 (대학 재학중1-4년간 매년) 이 수여된다. 프랑스에서 올해로 7회를 맞는 ‘청 소년 꿈 발표 축제’ 에 대해 박선영 지 부장은 “프랑스 전국에 걸쳐 한국어를 할 수 있는 모든 청소년들에게 열린 축 제로, 현재 학생들의 꿈을 키우는데 매 주 중요한 대회로 자리 잡았으며 인기 도 상당하다”고 감격스러워 했다. 박 지 부장은 또 “이 축제가 앞으로 어른들이 이끌어가는 것이 아니라, 선배들인 (작 년에 출범한) 밍크의 회원을 비롯한 (우 리) 청소년들이 주축이 되어 이끌어 나 갈 수 있는 발전적인 (꿈의) 제전으로 자리잡았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밝혔 다.

제7회 청소년 꿈 발표 축제 수상자 명단

● 1등 이한율

● 2등 김건우

● 3등 김지원

● 장려상 9명 강희범, 송윤, 송준영, 안 지희, 앙드레 박 소피아, 이네스 조프루아, 이민종, 이자벨 게라르, 이한나 (이상 가나 다 순)

1등 300유로, 2등 200유로, 3등 100유 로, 장려상 50유로가 상금으로 수여되 었다. 1,2,3 등 수상자는 나의 꿈 국제재 단의 장학생 선발 지원 자격이 주어진 다. 1등 수상자는 나의 꿈 국제재단의 갈라(미국)에 초청 심사가 되며 동시에 세계대회 출전자격이 주어진다.

1등 수상 이한율 학생(나의 꿈 국제재단 이사장 손창현 수여)

2등 수상 김건우 학생(주프랑스 한국교 육원장 윤강우 수여)

3등 수상 김지원 학생 (주프랑스 한국 문화원장 이일열 수여)

APR 28, 2023 코리아월드 | 17 | |타운뉴스| Town

미시시피 잭슨 지역 순회영사 실시및 한인동포 만찬 간담회 개최

주 휴스턴총영사관은 지난 4월 20일

(목)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미시시피주

잭슨City에 소재하는 잭슨 한인장로교

회에서 순회영사 업무를 진행하였다 .

2021년 9월 이후 약 일년 7개월 여만에

진행되는 순회영사 업무에 지역 동포들

은 반가움과 환영을 표했다.

이날 총17건 (여권 3건, 국적 2건, 공

증 3건, 각종증명서 4건, 출생신고 1건, 상담 4건)의 민원을 처리하였으며, 민원

대기 중에게는 국적과 병역 등 동포들의

관심도가 높은 영사업무에 대해 맞춤형

으로 상담을 제공하였다.

또한, 정영호총영사는 순회영사를 계

기로 해당 지역에 방문하여 미시시피 한

인회장(김현정), 잭슨지역 한인교회 목

사 및 교수등 총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포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정총영사는 미시시피 한인회는 회장

선출 이후 임원진 구성이나 정관 제정

등이 완료되지 않아 아직 비영리법인 등

록을 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하

여 동포들 상호 소통하고 협력하여 추진

해 나갈것을 강조 하였다.

김현정한인회장을 비롯한 미시시피

한인들은 총영사의 방문과 순회영사 업

무를 환영하고 감사의 뜻을 표하는 한편

총영사관과 협력하여 잭슨지역 한인회

를 정식으로 출법시키기 위해 노력하기

했다

정 총영사는 “총영사관은 미시시피 한

인 동포사회가 한인회를 중심으로 협력

과 소통의 구심점을 체계적으로 만들고

미주 동포사회의 일원으로써의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다”라 고 말했다.

또한 “올해가 한미동맹 70주년의 해

를 상기시키면서 한국이 굳건한 한미동

휴스턴의 꿈나무

김은지선수 3개지역 우승!

피겨 유망주 김은지(Tiffany Kim)

는 올 해 첫 스케이트 시즌이었던 2

월 샌 안토니오 스케이트 대회 1등, 3

월 Ivvitational대회 1등에 연이어 지난

주 4월21일부터 23일에 열렸던 Austin Bluebonnet Skate 대회마저도 1등을 차

지하는 영예를 얻게 되었다. 올해 첫 시

즌부터 3연속 우승 메달을 얻은 김은

지선수의 성적은 Midwestern 지역 1

위와 동시에 US 1위의 위치를 계속 유 지하고 있고 현재 110명의 스케이터들

이 Exel National Series-Exel Juvenile Plus 부분 파이널에 가기위해 피나는 노

력을 하고 있다고 한다. 매번 대회때마

다 더 좋은 점수를 얻기위해 한 단계 높

이는 모든 기술들은 하나하나 익혀가며

그녀의 꿈을 위해 한 단계씩 올라가고

있다고 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15

맹을 기반으로 역동적인 민주주의 국가, 세계무역 10대국가, K-Culture의 글로

벌화를 이룬 문화국가로 발전하였으며

이번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미동맹

의 새로운 미래가 열릴 것으로 기대한

다”고 설명했다

K-Culture는 90년대 후반부터 아시

아를 중심으로 영향력을 확대해 왔으

며, 최근에는 BTS, BlackPink 등 아이

돌 그룹의 성공, 영화 ‘기생충’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등에 힘입어 전 세

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중이다고 설명하

고, K-Culture가 이러한 인기를 누릴수

있는 것은 한국의 경제발전을 토대로 한

민주주의 신장과 언론, 표현의 자유 향

상 강력한 정부 지원을 통한 창의적인

문화콘텐츠 개발, 국내 디지털 기술발전

등 정치 경제 문화가 융합된 결과라고

강조했다. <휴스턴총영사 자료제공>

명의 선수가 참여했는데 많은 코치들

이 김은지 선수의 공연과 실력에 칭찬을

보냈다고 현 코치(Peggy Pennington)

가 전했다. 날로 늘어가는 그녀의 실력

은 어느 누구보다도 더 열심히 훈련하

며 연습에 집중했던 결과라고 말할수 있

다고 한다. 이미 7월에 있을 파이널 진

출권을 획득하고 1순위에 있는 김은

지 선수는 앞으로 5월 19~20일에 있을

Memorial Trophy(메모리얼 링크) 대회

와 6월 9~10일에 있을 Dallas Skate대

회를 통해 경험과 실력을 쌓아 8월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시리즈를 준비한다고 한다. 운동을 계속 지속하기 위해 매달 $3,000(대회경비포함)이상의 비용이 들 다보니 정말 많은 후원의 손길이 필요하 다고 한다. 김은지(Tiffany Kim)선수의

꿈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휴스턴 동포들 의 많으 관심을 부탁 드린다 후원문의 는 832)364-1465 또는 그녀의 후원 웹 사이트 https://WWW.iceprincestiki. org에 볼수 있고 공연영상은 youtube채 널 @tiffanyskates6461로 들어가면 된 다. <편집국>

작년 텍사스 주민들 연애 사기로 $60.3 million달러의

2022년에 1,300명 이상의 텍사스

주민이 연애 사기의 희생양이 되어 총 $60.3 million달러의 손실을 입었

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 다.

Social Catfish의 연구에 따르면, 캘

리포니아에 이어 전국 2위를 차지한

텍사스의 사기는 전국적으로 더 큰 추세를 반영한다.

미국인들은 작년에 사기로 인해 13 억 달러($1.3 billion)의 손실을 입었

으며, 이는 2021년에 비해 138% 증

가한 수치이다.

이 데이터는 2022년 FBI 인터넷 불 만 센터 사기 보고서, 연방거래위원

회의 연례 사기 보고서, 3,000명 이상 의 로맨스 사기 피해자 설문조사 등 의 방법을 통해 수집되었다.

텍사스의 순위는 이전 연구보다 상 승했지만, 텍사스 주민들은 실제로 2021년(6,540만 달러)보다 더 적은 사기를 당했다.

| 18 | KOREA WORLD APR 28, 2023 |타운뉴스| Town
손실

ㅣ바른소리 쓴소리ㅣ

하얀 목련이 지자 하늘도 울고 땅도 울고…

1974년 8월15일 오전, 대통령 부인 육영수(陸英

修) 여사가 운명했다. 재일동포 문세광이 쏜 총탄

에 아까운 목숨을 잃었다. 1974년 8월19일 장례식

을 치른 다음날 박 대통령은 다음과 같은 특별담

화문을 발표했다. 축제일을 슬픔으로 보내지 않을

수 없도록 한데 대하여 진심으로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 금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정중

한 조의에 보답하는 길은 이 땅에서 폭력과 빈곤

을 몰아내고 사랑과 희망이 가득한 행복한 생활을

우리 모두가 골고루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 이라 믿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은 그 뒤 8월 어느 날 밤, 추억 의 흰 목련 유방천추(遺芳 千秋) 라는 제목으로 시 (詩)를 썼다. “하늘도 울고 땅도 울고 산천초목 도 슬퍼하던 날 당신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보

는 겨레의 물결이 온 장안을 뒤 덮고 전국 방방곡 곡에 모여서 빌었다오, 가신 님 막을 길 없으니 부 디부디 잘 가오. 편안히 가시오, 영생극락 하시어 그토록 사랑하시던 이 겨레를 지켜주소서. 불행한 자에게는 용기를 주시고 슬픈 자에게는 희망을 주 고 가난한 자에게는 사랑을 베풀고 구석구석 다

니며 보살피더니 이제 마지막 떠나니 이들 불우 한 사람들은 그 따스한 손길을 어디서 찾아보리.

그 누구에게 구하리, 극락천생에서도 우리를 잊

지 말고 길이길이 보살펴 주고 우아하고 소담스

러운 한 송이 흰 목련이 말없이 소리 없이 지고 가

버리니 꽃은 져도 향기만은 남아 있도다.” 1974년

11월 어느 날의 일이다. 방한(訪韓) 일정을 마치

고 돌아가는 포드 미국 대통령을 환송하고 돌아오

는 길에 국립묘지에 들러 아내의 무덤을 둘러보았

다. 아직 비석을 만들지 못해 임시로 목비(木碑)를

꽃아 둔 상태였다. 묘소 주위를 둘러본 뒤, “임시

로 세운 비(碑)지만 깨끗하고 아름답게 되어 있는

것을 보니 생전에 지만이 엄마를 연상하게 하는구

먼, 애쓰신 분들 참 고마워, 관리사무실 들렸다 가

지.” 그는 느린 걸음으로 계단을 내려와 관리실에

들러 그곳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세계에서 제일 가난했던 나라 “대한민국” 1960 년대 초반 서독으로 간호원들과 광부들이 외화벌 이에 나가 이국의 현장에서 온갖 고생을 무릅쓰

고 땀 흘리며 열심히 일하던 시절… 박대통령은 나라 가 처한 가난을 이겨내고자 외국 여러 나라에 돈을 빌 려 달라고 간절히 요청하였지만, 당시 우리나라가 처 한 가난한 상황을 볼 때 그 어느 나라도 차관을 빌려 주려는 나라가 없었다. 그러던 중 서독에 파견된 우

리 광부들과 간호원들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열심

만을 주장하며 먹어 조지겠다? 교만하면 되겠는 가? 일하지 않으려 들고, 국가의 발전적인 건설은 뒷전으로 한다면 결코 우리의 미래는 희망이 없을 것이며, 우리들의 후손들은 세계경쟁에서 뒤쳐지 고 말 것이다. 주는 거 싫다고 할 시민 하나도 없 겠지만 제돈 아니라고 인심 쓰는 식의 과도한 복 지예산으로 나라살림을 계속 한다면 국가의 발전 이 있을런지?...

선장(船長)이 배를 잘못 몰아 망망대해에서 암 초에 부딪쳐, 배가 전복된다면 그 배는 어찌 될 것 이며, 또, 배를 탄 사람들은 어찌되겠는가? 걱정이 앞설 뿐이다. 오늘날 우리 대한민국의 참담한 지 난 5년간의 현실은 민족사적으로 일대 위기를 초 래했었다. 사회도처에서 불신과 불의, 부정부패가 만연하였고, 왜곡된 남북관계 개선작전의 무리한 강행으로 대한민국을 크게 위축시켰었다. 민족의 영웅 박정희 대통령과 부인 육영수 여사는, 민심 을 이토록 어루만져주는 지도자는 한반도 역사상 없었다고 생각한다.

히 일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한 뤼브케 서독 대통령은 비행기를 우리나라에 보내면서 박대통령을 서독으로 초청하였다. 박대통령은 1964년 12,7일 서독 대통령 이 보내준 비행기 편으로, 서울을 출발하여 일주일간 서독방문길에 올랐다. 서독에 도착한 박대통령은 뤼 브케 대통령의 영접을 받았고, 파견된 광부들과 간호 원들은 박대통령 내외분을 보고 친부모를 만난 듯 반 가움과 함께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박대통령과 뤼브케 서독 대통령은 회담이 있었고 뤼브케 대통령으로부터 대한민국 국민들의 근면하

고 성실한 신용을 담보로 경제지원 약속을 받았다. 차 관 총액 1억5천 9백만 마르크, (상업차관 1억5백만 마 르크, 재정차관 5천4백만 마르크). 이렇게 빌린 돈으 로 박대통령은 치밀한 계획하에 오늘의 대한민국을 이룩한 기초산업을 만들어 나갔다. 이와 같은 유능한 지도자가 없었다면 과연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었겠 는가를 우리는 새삼 되새겨 보아야 할 것이다. 그런 데 이제 조금 배가 불러졌다고 거만하고 나태함이 있 는 국민이 되려는가? 개구리가 되었다고 올챙이 때의 생각을 하지 않는가? 지나친 인권타령이나 하고 복지

무릇 독재자가 나쁘다 함은, 권력자 그 자신을 위하는 수단으로 사용되면 나쁜 것이 맞지만, 그 절대권력이 국민을 위해 쓰였다면… 누가 세종대 왕에게 독재를 했다고 손가락질 할 수 없는 것처 럼, 나라님도 못한다는 가난구제를 한 박대통령에 게 독재자라는 단어로 멍에를 씌운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한다. 나라님도 못한다는 가 난구제를 이루어 내신 위대한 대통령…!

최수철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APR 28, 2023 코리아월드 | 19 | Column |칼럼|

Korea Town |미주한인 타운뉴스|

실감나는 특수 효과?… 디즈니랜드‘불 뿜 는 용’공연, 진짜‘활활’

다”고 했다.

디즈니랜드 측은 이번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 며, 다른 나라의 디즈니랜드에서도 ‘판타즈믹!’과 유 사한 불 특수효과 활용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격투기 대회인 줄… 10대 레슬러, 패배 후 상대에 주먹질

이런일 금주의

미성년자의 부모가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영 상은 트위터에도 공유됐다. 네티즌들은 “가해 선수 에게 대회 출전을 금지시켜야 한다” “폭행 사건으로 다룰 일이다” “저 선수는 모든 것을 잃은 패자다” 등 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2층이 통째로 와르르… 절벽위의 집 순식

간에 무너졌다

미국 디즈니랜드에서 ‘불 뿜는 용’ 공연 중 소품에

불이 붙어 관람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이 화재로 근무자 6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 송됐다. 23일 CNN과 뉴욕타임스 등 현지 매체 따르

면, 지난 22일 오후 11시쯤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디즈니랜드의 공연 ‘판타즈믹!’ 마지막 회차 중 14m

짜리 용 모형의 소품에 갑자기 불이 붙었다.

불은 용의 머리 부분에서 시작돼 활활 타올랐다.

이어 불똥이 떨어지면서 용의 몸 전체로 불이 옮겨

붙었다. 무대에서 46m가량 떨어져 있던 관객도 열기

를 느낄 정도였다고 한다. 결국 놀이공원 측은 안내

방송을 통해 쇼를 중단한 뒤 관객들을 대피시켰다.

이후 소방당국이 출동해 화재를 진압했다. 큰 부상

은 없었으나 근무자 6명이 연기를 마셔 치료받은 것

으로 알려졌다.

당시 일부 관객들은 화재 상황을 공연 내용으로 착

각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 공연은 미키마우스가

화염을 내뿜는 용으로 변신한 악당 말레피센트를 무

찌르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현장에 있던 관객 팀 투

렌섹은 NYT에 “우리 가족은 그 공연이 얼마나 인상

적인지 이야기하고 있었다”며 “처음엔 ‘용머리에 불 이 붙었는데 소품이 손상되지 않고 유지될 수 있나?’ 생각했다. 나중에서야 공연이 아닌 것을 알아차렸

미국의 한 레슬링 대회에서 패배한 10대 선수가 상 대 얼굴에 주먹을 날리는 일이 발생했다. 18일 TMZ 스포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8일 일리노이주 오크파크의 한 고등학교에서 ‘비트 더 스트리트’라는 유소년 레슬링 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에는 8세~18 세 사이의 선수가 출전한다. 당시 자유형 125~128파 운드(56.7~58.0㎏)급 3위 결정전에 나선 SPAR아카 데미의 쿠퍼 코더는 메인 웨스트 고등학교의 하피드 앨리시아와 맞붙어 14대2로 승리했다. 주심은 코더의 승리를 선언하기 위해 두 선수를 매 트 가운데로 불러 모았다. 코더는 앨리시아에게 손 을 내밀며 악수를 청했다. 그 순간 경기에서 진 앨리 시아는 손을 잡으려다 말고 오른 주먹을 휘둘러 코 더의 얼굴을 가격했다. 코더는 그대로 쓰러졌고 주 심은 앨리시아를 제지하며 경기장 밖으로 내보냈다. 코더의 엄마는 가해 선수에게 소리를 지른 뒤 아들 의 상태를 살폈다. 코더는 고통을 호소하며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다. 이 폭행으로 코더는 코뼈가 부러 졌으며, 현재 부상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SPAR 아카데미 설립자 저스틴 피어치는 “피해 선수는 이 미 훈련에 복귀했다”며 “우리 스포츠에선 이런 행동 이 용납되지 않는다. 스파 레슬링 또한 결코 용서하 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오크파크 경찰은 이날 해당 사건을 조사 중이며 두

미국 유타주에서 한밤중 주택 2채가 절벽 아래로 무너져 내리는 일이 발생했다. 다행히 집주인들은

미리 대피한 상태여서 인명 피해는 없었다. 23일 AP 통신, KUTV2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2일 미국 유타주 드레이퍼 히든 캐년에서 절벽 위에 세워졌던 주택 2채가 지반 침하로 순식간에 붕괴됐다.

영상을 보면 단층 주택은 경사면을 따라 미끄러지 듯 절벽 아래로 떨어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주택이 쪼개지기도 했다. 2층짜리 주택도 분리되면서 수십 미터 아래로 무너졌다. 당시 옹벽 일부가 무너지는 등 붕괴가 감지되자 소방대원과 건축 공무원 등이 출동해 현장을 통제하고 있었다.

두 집 모두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지 않아 인명 피 해는 없었다. 시 당국은 지난해 10월 점검에서 땅 속 으로 스며든 물의 양이 포화상태에 이르는 등 지반 침하 위험이 있다며 해당 건물들에 대해 주거 부적 합 판정을 내렸다. 특히 해빙기로 지반이 약해지면

| 20 | KOREA WORLD APR 28, 2023

저런일

서 인근 주택들도 붕괴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해당 건물들은 지어진 지 얼마 안 됐다고 한다. 에

릭 캄라트 가족은 2021년 11월 90만달러(약 12억원)

을 주고 무너진 주택 중 한 채를 매입했다. 그러나 새

집에 입주한 지 몇 달 만에 주택 모서리에 균열이 나

고, 갈라지는 소리를 듣는 등 붕괴 징후가 보였다고 한다.

건물 붕괴 위험이 있는 땅에 집을 지어 판매한 건 축회사는 지난해 12월 캄라트의 집을 도로 사들였 다. 건축회사 측은 “당사가 건설한 집과 구매자들에 대해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했다. 시 당국은 이 지역 산책로 등을 폐쇄하고 주민 이외의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정부, 퍼스트리퍼블릭 운명에도 개입하 나…은행 위기 '재점화'

Korea Town |미주한인 타운뉴스|

지들을 추구한다"고만 밝혔을 뿐 생존 방안의 구체 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물밑에선 지난 달 SVB와 시그니처은행의 파산 이후 미국 정부와 접 촉했으며, 현재 다양한 방안을 타진하고 있다. 현재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생존책은 두 가지다. 지난 달 300억달러를 지원받은 JP모건 등 대형 은행 11곳 에 또 손을 벌리는 것과 SVB처럼 연방예금보험공사 (FDIC)에 자산을 넘기고 모든 예금에 대해 정부 보 증을 받는 것이다.

장기주택담보대출과 증권을 포함해 500억~1천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매각하는 것도 고려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지난달 31일 기준 퍼스트리퍼블 릭의 자산은 1천730억달러 규모의 대출과 350억달 러의 투자증권을 비롯해 2천330억달러다. 문제가 있 는 금융자산을 따로 떼어내 '배드뱅크'를 설립하는 방안 등도 검토되고 있다. 퍼스트리퍼블릭 주가 급 락의 충격파는 다른 지역은행들에도 이어졌다. 퍼스 트리퍼블릭의 주가가 반토막 난 날 팩웨스트 뱅코프 는 9% 가깝게 하락했고 웨스턴 얼라이언스 뱅코프 (-6%)와 자이언스 뱅코프(-5%), 찰스 슈와브(-4%) 등의 주가도 크게 떨어졌다. 대형 은행의 경우 JP모 건이 2% 하락했다.

로이터통신은 퍼스트리퍼블릭이 자산 매각과 배 드뱅크 등 옵션을 검토함에 따라 은행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전쟁에 참전했거나 도움을 준 63개국에 감사의 뜻

을 표하는 '2023 평화통일의 밤' 행사가 열렸다. 민주 평통 뉴욕협의회가 주최한 이 행사는 올해가 세 번

째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

유행 탓에 4년 만에 재개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과 동시에 열린 이날 행사에는 거의 30개

참전 또는 지원국의 유엔주재 무관들이 참석해 성황 을 이뤘다. 직전 행사였던 2019년에는 20개국 미만

이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 양국 기수단에 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지역은행 퍼스트리퍼블릭의 예금이 대규모로 이탈한 것으로 드러나자 주가가 또 폭락했다. 은행권 불안이 재점화한 가운데 미국 연

방정부가 퍼스트리퍼블릭의 운명에 개입하는 방안

과 함께 대형은행들의 추가 지원, 자산 매각 등이 생

존 방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다른 지역은행들의 주가도 급락세를 피하지 못했

지만, 미국 정부는 위기의 전이는 없을 것이라며 투

자자들을 안심시키고 있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퍼스트리퍼블릭의 1분기 예금 보유액이 시장

예상치보다 훨씬 더 많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되면서

투자자들은 또다시 투매에 나섰다.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의 직격탄을 맞아 올해 들어 93% 하락했는데, 예금 보유 상황이 담긴 1분기 실적 발표 후인 25일 또 49.4% 폭락했다.

퍼스트리퍼블릭은 실적 보고서에서 "전략적 선택

6·25 참전·지원국에 "고맙습니다"… 뉴욕서 '평화통일의 밤'

어 각국 무관이 한 명씩 진행자의 소개로 입장할 때 마다 모든 참석자가 기립박수로 따뜻하게 환영했다. 석 사무처장은 기조연설에서 "안타깝게도 대한민 국은 북한에 의해 자유와 평화를 위협받고 있다"며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인권 탄압을 거론한 뒤 이 날 행사가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의 필요성과 중요 성을 재확인하고 이를 위한 국제적 협력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각국 무 관들에게 윤석열 정부의 '담대한 구상'을 소개하면서 "이를 통해 북한 비핵화와 남북 교류·협력의 선순환 을 이뤄 비핵, 평화, 번영의 한반도를 완성하고자 한 다"고 강조했다. 석 사무처장은 "북한의 군사적 위협 과 도발에 대해서는 3축 체계를 중심으로 굳건한 안 보 대비태세를 통해 북한의 도발 의지를 단념시키 고, 대화를 바탕으로 하는 총체적 접근을 통해 북한 이 스스로 비핵화 협상에 복귀할 수 있는 환경을 조 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형식과 의제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지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이 ' 담대한 구상'을 추진하는 윤석열 정부의 입장"이라 며 북한의 호응을 촉구했다.

김의환 주뉴욕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우리는 한국 전쟁 영웅들의 희생 위에서 성공을 이뤘다"며 "그들 을 기억하고 영원히 그들의 희생을 잊지 말자"고 말 했고, 김상진 주유엔대표부 차석대사도 "한국의 성 취는 오늘 참석한 나라들의 기여와 희생 없이는 불 가능했다"고 했다.

"대한민국의 발전은 참전용사 여러분들의 희생과 참전국의 도움 없이는 설명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 다."(석동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25일 저녁 미국 뉴욕시 리버사이드교회에서 한국

이들 외에 이종원 민주평통 뉴욕협의회장, 박요한 민주평통 미주부의장 권한대행, 찰스 윤 뉴욕한인회 장, 린다 이 뉴욕시의원이 감사를 표명했고, 주유엔 프랑스대표부 국방무관과 살 스칼라토 뉴욕주 한국 전참전용사회장이 답사를 했다.

APR 28, 2023 코리아월드 | 21 |
| 22 | KOREA WORLD APR 28, 2023

Korea 고국뉴스

야당, 쌍특검·간호법·의료법 본회의 처리 태세… 與 반발 전운고조

국회가 27일 대장동 50억 클럽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법의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 건과 지난 13

일 본회의에 상정되지 않은 간호법 제정안과 의료법 개

정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방송법 개정안의 본회의 직

회부 여부 표결도 진행되는 만큼 여야 간 충돌이 불가피

한 상황이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쌍특검법의 패스트트랙

지정과 간호법 제정안·의료법 개정안 등 여야가 첨예하

게 대립하던 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방송법 개정안의

경우 법안 자체가 아닌 본회의 직회부 여부를 표결에 부

친다.

민주당·정의당 등 182명의 야권 의원은 지난 25일 50

억 클럽 및 김건희 특검 패스트트랙 지정 요구서를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현재 법사위에 상정돼있는 50억 클

럽에 대한 특검의 경우 강은미 정의당 의원 발의안으로

180일 이내에 법사위 전체회의를 통과하지 않을 경우

법사위 제1소위에서 의결한 대안을 본회의 수정안으로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의 경우 이은주 정의당 원내

대표 발의안을 바탕으로 추진하되 180일 이내에 법사위

전체회의를 통과하지 않을 경우 수사대상, 특검 추천 방

안 등에 대해 추후 논의해 본회의 수정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소위 쌍특검의 패스트

트랙 지정에 민주당과 정의당의 모종의 거래가 있었다

고 판단하고 있다"고 반발한 만큼 마찰이 예상된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지난 13일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

고 중재를 요구한 간호법 제정안·의료법 개정안 등 국

회 보건복지위원회 소관 4개 법안에 대해서도 충돌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민 대다수는 의료 서비

스의 공공성을 높이고 종사자의 처우를 개선해 누구나

건강하게 살 권리를 원한다"며 "여당과 합의는 물론 정

부에도 충분한 시간을 준 법안인 만큼 이번엔 반드시 처

리하겠다"고 공언했다. 반면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협상에 응하지 않고 이 법을 단독으로 강행처리할 경우

대통령께 재의요구권(거부권)을 건의할 수 밖에 없다" 고 엄포를 놓았다.

간호법 제정안은 의료법상의 간호사 규정을 별도 법 안으로 분리해 간호사와 전문간호사, 간호조무사의 업

무 범위를 정하고, 간호사 처우 개선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등이 직역 간 갈등 소지가 크다며 제정 을 반대하자 당정은 지난 11일 간호법의 명칭을 '간호사 처우법'으로 변경하고,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업무를 기 존 의료법에 존치하는 내용 등을 담은 중재안을 제시했 다. 그러나 대한간호협회는 중재안에 대해 '졸속 법안'이 라고 반발하며 제정안 원안 통과를 촉구하고 있다. 의료법 개정안은 모든 범죄에 대해 금고 이상의 실형 을 선고받아 면허취소된 후 재교부 받았음에도 또다시

금고 이상의 실형을 받을 경우 면허취소와 함께 10년간 재교부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당정은 '의료 관련 범죄와 성범죄, 강력 범죄로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을 때'로 변경하는 수정안을 내놓았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본회의에 직회 부하기로 한 방송법 등의 본회의 직회부 여부 표결 역시 여야 갈등의 뇌관이 될 전망이다.

과방위는 지난 3월21일 전체회의에서 공영방송 이사 회 구성과 사장 선임 절차를 변경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 는 방송법, 방송문화진흥회법, 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 정안을 본회의에 직회부하기로 야당 단독 의결했다.

이후 국민의힘은 방송법 개정안 본회의 직회부에 대 해 권한쟁의심판과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하는 등 강 경 대응에 나섰다. 민주당 소속 과방위원들은 본회의 직회부에 대해 "공 영방송이 정권 나팔수로 땡전뉴스를 틀어대던 과거로 돌아가지 않게 하기 위한 결단"이라는 입장이다. 이외에 도 본회의에서는 전세사기 사태 대응 입법의 일환인 지 방세기본법 개정안과 감정평가 및 감정평가사에 관한

법률 개정안도 처리될 예정이다.

지방세법 개정안은 주택이 매각될 때 세금보다 확정 일자 등 요건을 갖춘 임대차 계약의 전세금을 먼저 변제

하도록 예외를 두는 것을 골자로 한다.

현행법은 세금 우선징수 원칙에 따라 국세와 지방세

를 제한 뒤 남은 돈으로 전세금을 돌려주게 돼있는데, 집주인의 세금 체납으로 피해자들이 회수 기일을 기다 리거나 보증금을 찾지 못한다는 문제 제기가 있었다.

감정평가사법 개정안은 감정평가사의 전세사기 범죄 가담을 방지하기 위해 자격 취소 제재를 법제화하는 것 이 핵심이다.

Page 23 | APR 28, 2023

US

미국뉴스

윤곽 뚜렷해지는 대선…‘트럼프 vs 바이든’ 재대결 구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 재선 도전을 공식 선

언하며 오는 2024년 11월 치러지는 미국 대선의 구도

가 더 확실한 윤곽을 드러내게 됐다.

작년 11월 중간선거 이후 대선 출마를 선언한 도널

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내부에서 다른 잠

룡을 크게 앞서고 있는 데 이어 민주당 소속인 바이든

대통령이 출마를 공식화함에 따라 두 전현직 대통령

의 재대결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높은 상황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공개한 재선 도전 영상에서

‘反 트럼프’의 선명한 메시지를 던졌다.

미국 민주주의에 아물 수 없는 상처를 남긴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2021년 1월 6일 의회 난입 사태

장면으로 시작한 영상은 바이든 대통령의 민주주의를

위한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발언으로 이어진

다.

뉴욕타임스(NYT)는 “바이든 대통령은 재선 도전을

선언하며 미국의 민주주의가 여전히 트럼프 전 대통

령이 자행한 심대한 위협을 직면하고 있다고 경고했

다”면서 “이로써 두 사람의 재대결 가능성에 한층 무

게를 실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4년 대선

에서 맞붙으면, 이는 미국 대선 역사상 두 번째로 동

일한 후보들이 벌이는 리턴 매치가 된다.

직전 사례는 1956년 대선에서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당시 대통령이 애들레이 스티븐슨 당시 민주당 후보

와 두 차례 대결한 것으로, 당시엔 아이젠하워 대통령

이 연거푸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전직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에게 도전장을 내미는

사례는 1912년 시어도어 루스벨트 전 대통령이 자신

이 직접 낙점한 윌리엄 하워드 태프트 당시 대통령을

상대로 출마한 이후 처음이다. 당시 선거는 3자 대결

에서 우드로 윌슨 대통령이 승리하는 것으로 종결됐

다.

필적하는 후보가 없어 바이든 대통령이 사실상 민

주당 후보로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것과 달리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당장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되는 공화당

경선을 통과해야 한다.

공화당 경선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꼽히는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를 비

롯해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 마이크 펜스 전 부통

령 등이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디샌티스 주지사와 공화당 경

선 양강 구도를 굳히고 있으며, ‘성관계 입막음 돈 제 공’ 혐의로 맨해튼 검찰로부터 이달 초 형사 기소된

이후 오히려 지지층이 결집하며 최근 각종 조사에서 격차를 벌리는 상황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출마 선언도 하기 전인 전날 밤 성명을 내고 바이든 대통령을 ‘최악의 대통령’으로 규정하며 선공(先攻)을 퍼부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 토론에서 우리 두 사람의 업적을 비교하면 이는 급진적 민주당원에게 최악의 악몽이 될 것”이라며 “이처럼 최악의 기록은 없고, 우 리나라가 이토록 나빴던 적은 없기 때문”이라고 주장

했다. 그는 “미국 역사상 이렇게 대비되는 두 행정부 가 존재한 적은 없었다”고도 했다.

최근 여러 여론 조사상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 후 보들의 가상 대결 지지율은 혼전을 거듭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22~24일 로이터와 입소스의 조사에서는 바이

든 대통령이 각각 43%의 지지율로 트럼프 전 대통령 (38%)과 디샌티스 주지사(34%)를 모두 앞섰다.

반면에 지난 18~19일 하버드대 조사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45%)이 바이든 대통령(40%)을 앞섰다. 디샌티 스 주지사(43%)도 바이든 대통령(40%)을 제쳤다.

지난 15~18일 유고브와 이코노미스트 조사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44%의 지지율로 바이든 전 대통 령(43%)을 간발의 차로 앞섰다.

디젤 가격 급락에 '경기 둔화' 우려 커져

미국에서 디젤 가격이 급락하며 경제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2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 다. WSJ에 따르면 뉴욕항의 도매용 디젤 가격은 지 난 5월 갤런당 5.34달러에서 최근 갤런당 2.65달러로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디젤 가격은 온화한 겨울 날씨로 난방 연료에 대 한 수요가 줄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세계 석유 무역 재편으로 디젤 공급이 과잉되면서

하락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잇단 금리 인상 속에서

제조업 생산과 무역이 감소하며 수요도 위축됐다.

에릭 리 시티그룹 상품 전략가는 "디젤 수요가 사

방에서 압박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낮은 실업률과 견고한 서비스 부문과 대조되는 어 두운 산업 전망은 디젤 선물 가격을 갤런당 2.45달러 로 끌어내렸다. 이는 15개월 만에 최저치다.

화물운송 트럭에 연료로 쓰이는 디젤 수요 감소는 경기 둔화 신호로 인식될 수 있다.

물류 기술 회사 데카르트 시스템 그룹에 따르면 미국에서 올해 1분기 컨테이너 수입은 전년 동기 대 비 23% 감소했다.

전세계적으로도 산업 활동 둔화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네덜란드 경제정책분석국에 따르면 9월부터 1 월 사이 세계 무역 및 제조업 생산은 5.4% 감소했다.

Page 24 | APR 28, 2023
APR 28, 2023 코리아월드 | 25 |
| 26 | KOREA WORLD APR 28, 2023

It is said that a person's mind is so extremely subtle that it exists when you take hold of it, but disappears when you let it go. How then can one cultivate one's mind without checking it?

APR 28, 2023 코리아월드 | 27 |
사람의 마음은 지극히 미묘하여 잡으면 있어지고 놓으면 없어지나니, 챙기지 아니하고 어찌 그 마음을 닦을 수 있으리요. 대종경�수행품 �장 Verse �, Practice, The Scripture of the Founding Master, Won Buddhism
수요일 ��시 수요일 ��~��시 일요일 ��시 선요가/명상(예약) 원도서관/원갤러리�오픈(예약) 일요법회 www.wontemple.org Journal
명상, 마음�이야기 ➁
| 28 | KOREA WORLD APR 28, 2023

Column |칼럼|

<해가 지지 않는 영국>을 만든 엘리자베스 1세

엘리자베스 1세(1533-1603)가 Bloody

Mary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를 때의 잉글랜드

는 가난에 찌든 3류 섬나라에 불과했다. 게다

가 정세도 불안했다. 대외적으로는 엘리자베

스에게 청혼했다가 거절당한 스페인의 펠리페

2세가 앙심을 품고 있었다. 국내적으로는 귀 족들, 특히 프랑스에서 남편을 잃고 친정 스콧

<영국 31>

아르마다를 출동시킨다.

거대한 위용을 갖춘 스페인의 무적함대이지만

거기에도 단점은 있었다. 덩치가 크기 때문에 속도

가, 특히 회전할 때 엄청 느린 것. 승선한 군인들이

해병이 아닌 육군 보병이란 점. 그래서 해전에서는

상대방의 배를 들이받고 옮겨탄 후 육박전을 벌여

야 이길 수 있는 상황. 이를 감지한 잉글랜드군은 적당한 거리를 두고 치고 빠지는 작전을 선택했다. 겉보기엔 허접한 작 은 배이지만 작기 때문에 민첩하게 도망칠 수 있었 고 승선한 군인들도 사실 전쟁 중이니까 해군이지

캐서린은 재혼하면서 엘리자베스를 함께 데리 고 간다. 그런데 토머스의 엘리자베스에 대한 행동이 심상치가 않았다. 엘리자베스도 싫지

는 않았는지 애매하게 대응했고. 이것이 스켄 들로 달궈지기 전에 캐서린 파는 엘리자베스 를 먼 곳으로 보내 버린다.

틀랜드로 돌아온 메리 스튜엇 여왕의 칼끝도 언제나 엘리자베스1세를 향해 날을 세우고 있 었다. 한마디로 내우외환이 겹친 최악의 상황 이었다.

그런데 주변의 사정은 달랐다. 대항해 식민 시대로 접어들면서 아메리카 대륙으로부터 금 은보화와 아시아로부터 여러 종류의 값비싼 향신료를 열심히 실어 나르던 포르투갈, 스페 인은 어느새 감히 건드릴 수 없는 강대국이 되 어 있었다. 이에 명석한 두뇌를 굴려 이 사태를 빠르고 정확하게 판단하 는 엘리자베스 1세. 당시 최고의 해 적 두목 프란시스 드레이크를 기용 하기로 했다. 해적이라 쓰고 무역으 로 읽는 증서를 쥐어 주면서 적극 지 원했고 자신은 사재를 털어 그 행위 에 투자까지 했다. 이제 해적질은 영 국의 주요한 수입원이 되며 그 ‘무역’ 은 번창했다.

이것을 가만히 앉아서 보고만 있을 펠리 페2세는 아니지. 해적 두목 드레이크를 당 장 처벌하라고 통보했는데 처벌은 커녕 작 위까지 수여하며 귀족으로 승격시킨다. 게 다가 당시 스페인령이었던 네델란드에서 일어난 개신교도들의 독립운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개인적으로는 청혼도 거절 당하고 하여 언젠가 손 볼 참이었는데 마 침내 잉글랜드를 칠 결심을 하고 전쟁을 준비한다.

당대 최고의 무적함대 아르마다를 가진 스페인을 상대로 것은 휘발유를 들고 불 속으 로 뛰어드는 격. 하지만 드레이크는 평소에 하 던 대로 스페인의 주요 보급로인 카디스항을 공격, 약탈했다. 이에 아직 전쟁 준비가 끝나 지 않던 펠리페 2세는 1588년 5월, 성급하게

평소에는 바다 위를 휘젓고 다니는 해적떼들. 거기 다 날씨까지 도와줘서 멀리서 화공포를 쏘아 날려 도 바람을 타고 아르마다를 적중시킨 것. 해전에 이겼다 해도 실제로 주판을 튕겨보면 가 난한 잉글랜드의 손실은 스페인과 비교도 할 수 없 을 만큼 컷지만 그런 손익계산이 문제가 될 수 없 었다. 이 승리로 인해 잉글랜드는 3류의 허름한 옷 을 벗어 버리고 해가 지지 않는 대영제국의 초석을 다진 것. 이는 전쟁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인도에 동인도회사를 차린 것이 대박을 터뜨린 것이다. 이 회사를 계속해서 발전시켜 17세기에 들어 서면서 부터는 북아프리카에 제임스타운을 세우는 등 해 양 강국으로 발돋음하는 계기가 되었다. 엘리자베스1세는 평생 결혼을 하지 않았다. 대를 이을 후사를 걱정하는 대신들에게 ‘짐은 잉글랜드 와 결혼하였노라’라는 한마디로 입틀막. 사실 아버 지는 아들을 얻겠다는 핑계로 6번이나 황후를 갈 아 치웠고 생모는 자신의 오빠를 포함해서 5명의 남자와 간통했다는 죄목으로 처형되는 것을 보고 자란 엘리자베스. 결혼 같은 것이 하고싶었겠는가. 하지만 ‘결혼은 선택, 연애는 필수’라는 어느 경 망한 유행가의 가사처럼 연애는 곧 잘 했고 사방에 서 들어오는 청혼에 애매하게 대응, 외교적으로 이 용하기도. 소꿉친구인 레스터 백작 로버트 더들리 와는 여왕이 되어서도 각별한

사이를 유지했다. 그런데 어느

날 멀쩡하던 더들리 부인이 갑

자기 계단, 그것도 몇 단 되지

도 않는 낮은 곳에서 떨어져

죽자 세간에서 쏘아대는 의심

의 눈초리를 한 몸에 받은 적

도 있었다.

어린 엘리자베스를 제대로 교육시키고 잘 보살 펴 준 계모는 헨리 8세의 6번 째 부인인 캐서린 파 (Catherine Parr)였다. 헨리 8세가 죽자 캐서린은

이런 와중에 엘리자베스는 공부에 심취한 다. 라틴어를 포한한 6개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었고 고전에 심취했으며 역사 음 악 등 왕실에서 갖추어야할 덕목을 키웠다. 이같은 노력이 그의 재능과 만나 25세에 여 왕이 된 후 당면한 문제를 현명하게 처리해 나 갔다. 추밀원을 중심으로 신교도와 가톨릭의 반목을 무마시켰고, 스페인과의 승리로 국가 의 위상이 격상시켰고, 좀 살만해 지자 이에 걸맞게 예술을 적극 후원, 잉글랜드의 르네상 스라고 할 수 있는 국민 문학의 황금시대를 열 었다. 그래서 배출된 인물들이 윌리엄 세익스 피어, 크리스토퍼 말로, 벤 존슨 등이다.

왕위 계승, 결혼 등 국가의 주요 사항을 결정 하기 전에 반드시 스페인이나 프랑스의 의견 을 물어야 했던 약소국 잉글랜드. 이제 그들과 대등한 위치로 격상시킬 발판을 마련해 준 엘 리자베스 1세. “그대들은 나보다 더 좋은 리 더를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르나, 나보다 그대들 을 더 사랑하는 리더는 만날 수 없을 것이다.” 여왕을 위해 일생을 헌신한 대신들에게 들려 준 마지막 한마디였다.

전 경향신문

APR 28, 2023 코리아월드 | 29 |
김예자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옛 애인인 토머스 시모어와 재혼한다. 토머스는 헨 리8세의 세 번 째 부인 제인 시모어의 남동생이다.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ㅣ문화칼럼ㅣ
| 30 | KOREA WORLD APR 28, 2023

좋은 글

어린이를 존중하자

예수님은 결혼해서 가정을 이루었 거나 자녀를 낳아 기르신 적은 없었 다. 그러나 그 누구보다 어린이를 소중 히 여기고 사랑하셨다. 제자들과의 문 답 대화를 보자. “제자들이 물었다 ‘하

늘나라에서는 누가 가장 큰 사람입니

까?’ 예수께서 어린이를 세워놓고 말

씀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당신들에게 말한다. 돌이켜서 어린이들과 같이 되

지 않으면 절대로 하늘나라에 들어가

지 못할 것이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하늘나라에서는 가장 큰 사람이다.

또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하는 것이다.’”(마18:1-5) 제자들의 관심은 ‘천국에서 누가 제일 높은 자인가’였다

(Who gets the highest rank in God’s kingdom?) 예수님은 어린이처럼 되

지 않으면 천국에 입장자체가 불가하 다고 대답하셨다. 어린이처럼 단순하

고 기본에 충실해야 천국에서 존경받는 자 가 될 수 있다고 가르치셨다.(Who ever becomes simple and elemental again, like this child, will rank high in God’s kingdom) 그러니까 어린이를 가르치려

들지 말고 어린이에게 배우고 닮아가려고 힘써야 할 일이다. 실제로 ‘어린이는 어른 의 아버지’라고 노래한 시인(윌리엄 워즈 워드)이 있다. 이제 아동(어린이) 권리헌

장을 읽어보자 ① 아동은 생명을 존중받아

야 하며 부모와 가족의 보살핌을 받을 권 리가 있다. ② 아동은 모든 형태의 학대와 방임, 폭력과 착취로부터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 ③ 아동은 출신, 성별, 언어, 인종, 종 교, 사회경제적 배경, 학력, 연령, 장애 등 의 이유로 차별받지 않을 권리가 있다. ④ 아동은 개인적인 생활이 부당하게 공개되 지 않고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 ⑤ 아동은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건강하게 성 장하고 발달하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영양, 주거, 의료 등을 지원받을 권리가 있다. ⑥

아동은 자신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알 권리가 있다. ⑦ 아동은 자유롭

게 상상하고 도전하며 창의적으로 활동하

고, 자신의 능력과 소질에 따라 교육받을

권리가 있다. ⑧ 아동은 휴식과 여가를 누

리며 다양한 놀이와 오락, 문화예술 활동

에 자유롭고 즐겁게 참여할 권리가 있다.

⑨ 아동은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자유롭

게 표현할 수 있으며 자신에게 영향을 주

는 결정에 대해 의견을 말하고 이를 존중

받을 권리가 있다.

이제 방정환(1899-1931)선생의 어린이

예찬을 읽어보자. “마른 잔디에 새 풀이 나

고/ 나뭇가지에 새움이 돋는다고/ 제일 먼

저 기뻐 날뛰는 이도 어린이다/ 봄이 왔다

고/ 종달새와 함께 노래하는 이도 어린이

고/ 봄이 되었다고/ 아비와 함께 춤을 추

는 이도 어린이다/ 별을 보고 좋아하고/

달을 보고 노래하는 이도 어린이요/ 눈 온

다고 기뻐 날뛰는 이도 어린이다/ 산을 좋

아하고 바다를 사랑하고/ 큰 자연의 모든

것을 골고루 좋아하고/ 진정으로 친애

하는 이가 어린이요/ 태양과 함께 춤

추며 사는 이가 어린이다/ 그들에게는

모든 것이 기쁨이요/ 모든 것이 사랑

이요/ 또 모든 것이 친한 동무다/ 자비

와 평등과 박애와 환희와 행복과/ 이 세상 모든 아름다운 것만/ 한없이 많

이 가지고 사는 이가 어린이다” 어린이를 사랑하는 시도 읽어보자.

① “날아라 새들아 푸른 하늘을/ 달려 라 냇물아 푸른 벌판을// 오월은 푸르 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오늘은 어린이 날 우리들 세상// 우리가 자라면 나라 에 일꾼/ 손잡고 나가자 서로 정답게// 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오 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윤석중/ 어린이날 노래). ② “씨앗은 아무리 작 아도/ “쪼그만 게!”/ 얕보지 않아// 그 런데 친구들은 나만 보면/ “쪼그만 게!”/ 깔보지 뭐야// 알고 보면 나도 씨앗인데/ 이담에 큰 나무가 될 씨앗 인데”(윤수천/나도 씨앗). ③ “어린이 들만큼/ 푸른 하늘과/ 고운 웃음이 어 디에 있으랴// 변해가는 것들 속에서/ 변하지 않는/ 아이들의 해맑은 순수/ 온누리 가득한/ 일체의 평화로움이 어 디에 있으랴// 아이들은 어른의 스승 이요/ 나와 더불어 살아가야할 인생// 문득 뒤얽힌 날들 속에/ 그 옛날/ 어린 시절의 마음으로 돌아가 바라보면/ 다 시 환한 또 하나의 행복이/ 나를 바라 보고 있는”(나명옥/오늘은 어린이날).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한남대학교 전 총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APR 28, 2023 코리아월드 | 31 | C
|칼럼|
olumn
| 32 | KOREA WORLD APR 28, 2023

Religion

종교뉴스

한국 천주교 신자 594만명, 작년보다 1만 명 증가

한국내 천주교 신자가 지난해 말 기준 594만여명으로 총인구 대비 11.3%인 것 으로 나타났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발간한 '한국 천주교회 통계 2022'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전국 16개 교구가 집계한 신자

수는 594만9862명이다. 이는 전년보다

0.2%(1만1817명) 늘어난 수치다. 2022년

말 대한민국 총인구 5262만8623명 대비

신자 비율은 11.3%로, 작년과 비슷한 상 황이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전년 대비 총

인구가 10만4077명 감소한 것에 비해 천

주교 신자는 다소 증가했다"며 "코로나

19 이전인 2019년도 신자 수(591만4669

명)와 비교하면 증가율은 적지만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2년 주일미사 평균 참여자 수는 69

만9681명으로 전체 신자의 11.8%를 기

록했다. 이는 2021년도(8.8%)와 비교하

면 3%p(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지난해

4월 주일미사 참여 제한이 완전히 해제

된 방역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108만687명

(전체 신자의 18.3%)과 비교하면 64.7%

에 해당하는 수치다.

교구별 집계를 보면, 안동교구의 주일

미사 참여율이 17.9%로 가장 높았고 춘 천교구가 17.4%로 그 뒤를 이었다. 방 역 조치가 엄격했던 군종교구(6.1%)와

코로나19 확산이 심했던 서울대교구 (9.6%)에서는 주일미사 참여율이 다소 낮게 나타났다.

남녀 신자 비율은 남성 42.9%(255만 1589명), 여성 57.1%(339만8273명)로

전년도와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 령별로 보면, 65세 이상 신자의 비율이 26.4%를 차지했다. 교구별 구성비는 전 년도와 거의 같으며, 수도권 교구(서울·

원불교 '대각개교절 맞이' 영광·함평서 조찬기도회

인천·수원·의정부)의 신자 비율이 전체

신자의 55.9%(332만6925명)에 달했다.

본당(사제가 상주하는 행정구역)은 전년

도보다 5개 증가한 1784개였다. 공소(사

제가 상주하지 않는 본당 관할구역)는

708개로 전년에 비해 2개 감소했다.

한국 천주교 주교단이 올해 3월15일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교

황 선출 기념 미사를 거행하고 있는 모 습.

지난해 세례 받은 사람은 4만1384명

으로 2021년(3만6540명)보다 13.3% 증

가했다. 신앙 전수의 지표라 할 수 있는 유아 세례는 22.1%의 증가율을 보였다.

성직자는 총 5703명으로 전년(5626명)

보다 77명 증가했다. 추기경 2명, 주교 40명, 신부가 5661명(한국인 5515명, 외 국인 146명)이다. 교구 신부는 4686명으 로 전년도보다 4명, 축성생활회(수도회)

신부는 826명으로 16명 증가했다. 사도 생활단(선교회) 신부 수는 149명으로 전

년도에 비해 2명 늘었다. 지난해 사제품 을 받은 교구 신부는 96명으로 전년 대 비 3명 늘었다.

교구 신부의 연령 분포를 25세부터 5 년 단위로 집계한 결과, 가장 비율이 높은 집단은 40~44세(14.6%), 45~49 세(14%)로 40대 신부가 전체의 28.6% 를 차지했다. 65세 이상 신부의 비율은 16.8%로 전년 대비 0.9%p 상승했으며, 10년 전인 2012년(9.4%)과 비교해서는 7.4%p 증가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매년 12월31일 을 기준으로 한국 천주교회 현황을 집계 하고 있다. '한국 천주교회 통계'는 전국 16개 교구, 7개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173개 남녀 수도회·선교회·재속회, 신 심·사도직 단체(5개), 교구 법원 현황을 전수조사한 자료다.

소강석 이사장 "한국교회법학회, 교회 지키는 방파제 될 것"

"한국교회법학회는 한국교회 화평

의 법적 주춧돌이 되고, 교회를 지키 는 방파제가 될 것입니다."

소강석 한국교회법학회 이사장은

25일 한국교회법학회 창립 10주년을

맞아 "지난 10년간의 뜻깊은 사역을

원불교 대각(大覺)과 개교(開敎)를 기

념하는 대각개교절 맞이 조찬기도회가

영광과 함평에서 잇따라 개최됐다.

20일 원불교 영광교구에 따르면 영광

지역 조찬기도회가 이날 오전 영광교구

와 영산성지공동체 주관으로 영산성지

대각전에서 열렸다.

기도회에는 영광교구 김선명 교구장, 영산선학대학교 백인혁 총장, 김정운 교 의회의장, 광주원음방송 김원명 본부장,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국회의원(영광·함

평·장성·담양)과 강종만 영광군수, 강필 구 영광군의회 의장과 도의원, 군의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위대한 영광 행복한 군민' 이라는 슬로건 아래 영광군민의 행복과

상생을 기원했다.

이에 앞서 지난 18일 오전에는 원불교 함평교당 법당에서도 이상익 함평군수

를 비롯해 윤앵랑 함평군의회의장, 도의

원, 군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도약과 희망찬 함평'을 축원하는 조찬기 도회를 개최했다.

원불교 대각개교절 맞이 영광·함평 조

찬기도회는 지역의 평안함과 동반성장

을 염원하고 양 지역 군민의 행복한 삶

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불교 영광교구는 영광군과 함평군

을 지역으로 15개 교당, 6개 교육기관, 9

개 자선기관, 4개의 총부기관, 2개의 산 업기관, 1개의 방송기관을 가지고 교화 활동을 하고 있다.

감사하며, 오늘 새로운 10년의 비전을

위해 출발한다"며 새 비전을 선포했

다. 소 이사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한

국교회100주년 기념관에서 진행된 비

전 선포식에서 "특히 감사한 일은 교

회법학회 학술지 '교회와 법'이 국내

최고 권위의 한국연구재단 등재지로

선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교회 법학회는 2017년부터 한

국교회와의 협력 하에 종교인 과세와

차별금지법 대응을 비롯한 한국교회

표준정관, 종교의 자유, 건강가정기본

법 등 수많은 도전과 난제에 대한 법

적·기독교적 차원에서의 분석과 대안

을 제시하며 한국교회를 대변하고 지

키는 일에 최선을 다해왔다"며 "더욱 깊은 사랑과 협력을 부탁한다"고 덧 붙였다.

이날 행사는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 감사예배는 학회 상임이사 황영 복 목사의 인도로 학회 원로이사회 대표회장 이정익 목사가 '먼저 그의 나라를' 주제의 설교와 특별기도를 했 다. 2부 축하와 비전선포식은 학회 10 주년 사역보고를 시작으로 소강석 목 사의 인사말씀과 이영훈 한교총 대표 회장, 김진표 국회의장, 이채익·김희 재 국회의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학회장 서헌제 중앙대 명예교수와 운영위원들이 10주년 비전을 낭독했 다. 비전 선언문에는 교회 법학회가 ' 한국 교회 화평의 법적 주춧돌이 된 다', '한국 교회를 지키는 법적 방파제 가 된다', '교회법 연구의 중심 센터가 된다', '공의와 헌신으로 교회와 세상 을 섬긴다'는 4가지 비전이 담겼다.

Page 33 | APR 28, 2023
| 34 | KOREA WORLD APR 28, 2023
APR 28, 2023 코리아월드 | 35 |
APR 28, 2023 코리아월드 | 37 |
| 38 | KOREA WORLD APR 28, 2023
APR 28, 2023 코리아월드 | 39 |

김세준 사랑니 & 임플란트센터

건강한 미소 서포터

구강 악안면외과협회 정회원

치과 마취과협회 정회원 한국 오스템 임플란트 코스 교수

| 40 | KOREA WORLD APR 28, 2023 Office 01 Office 02
김세준 Sean Kim DDS. MD 미시간대학 치대 박사 수석 졸업 텍사스대 의대 박사 졸업 텍사스대 메디칼센터 구강 악안면외과 전문의 미국 구강 악안면외과 보드 전문의 텍사스 구강 악안면외과협회 정회원 미국 구강 악안면외과협회 정회원 인터내셔널
미국
(보드 전문의 치의학 박사, 의학 박사)
최신 시설, 최신 기술 3D입체 시티 스캔으로 보다 정확!하게, 보다 빠르게! 진료해 드립니다.
휴스턴
일반 발치부터 전문 수술까지!이제 사랑니, 임플란트는 임프란트 시술에 관한 전반적 수술 각 종 뼈 이식 수술 사랑니 발치 수술 전반적인 발치/ 틀니 수술 수면 마취 (IV Sedation) Houston Oral Surgery & Implant Center 152 FM 1960 #D Houston, TX 77073 281 821 3333 12121 Richmond Ave #316 Houston, TX 77082 713 589 3133 1800 W 26th Street #205 Houston, TX 77008 832 831 8655 45 CypressCreekPkwy BammelWest eld Rd Bammel Rd Nor t h F w y ★ ★ 610 Nor h Loop W W 26th St d v B a E W 25th St W 24th St W 23rd St WETCJesterBlvd TCJesterBlvd ★ Richmond Ave Wes park Dr W Hou st on Cen er B v d S K r k w o o d R d W e m s e a D Westheimer Rd 1093 김세준 사랑니 & 임플란트센터가 오피스1, 2에 이어 한인타운에서 더욱 가깝고 찾아 오시기 편한 리치몬드와 컬크우드 지역에 3번째 오피스를 개원했습니다. 최신시설로 더욱 정확하게 진료해 드리겠습니다. Office 03 개원
임플란트/사랑니 수술 전문 병원!
최고의 시설/기술과 의료진!

한인업소 안내

인터넷 www.houstonkyocharo.com

광고문의: 713-827-0063, 346-355-1376

휴스턴

▶가전제품

백향목 (281)777-1079

코웨이(황명순) (832)814-1063

▶ 간판

OK Sign & LED (832)387-1238

Green LED & Signs (281)704-4405

싸인랩 (832)524-4658

프로모션 싸인 (713)783-7878

케이픽스 (832)606-1029

사인 식스텐 (281)794-0268

배너간판 (713)827-0063

▶ 감시카메라

T4URB전기/IT (832)704-6005

CCTV2020 (713)553-8499

원터치앤터프라이즈 (713)384-3000

IP카메라 (713)815-8208

James Lee (713)732-6868

▶ 건강식품

정관장(H-mart옆) (832)358-3333

로뎀 기프트 (832)814-1063

이브핑크 건강식품 (832)283-7724

고려홍삼센터 (713)973-6060

오로니아 건강식품 (713)815-8208

우매캔(벨레어)……(713)827-7678

▶ 건축/전기공사

SMW전기공사 (713)876-8721

▶ 건축/에어컨/페인트

S.S Construction (832)798-5799

KT건축 (832)468-8176

휴스턴 제이콥 홈 인스팩션 (281)748-0566

영업용 세탁기 수리 (281)900-3008

비전건축 (832)573-9311

JDDA Group (281)233-7624

Y2건축 (713)688-5501

IBS Creation(lee's construction) (346)666-8411

정목수 (832)689-4339 Stone Construction (713)204-3310

루핑&싸이딩 (832)202-8432

Lee's건축 (713)206-8233

Sycon건축 (281)690-0558

포시즌건축 (832)275-6695

우경아건축설계 (832)228-8128

이상호설계 (281)933-4079

페인팅전문 (832)334-2881

레인보우 페인팅 (713)898-5445

하우스닥터 (832)407-3999

한국건축 (832)473-7427

럭키건축 (281)854-9254

Jaykay Service (713)922-7327

J3 Construction (281)408-0180

프라임건축 (832)279-2624

서울건축 (713)391-7625

JW건축 (832)334-2881

HUZZ (713)726-4842

Good Handy Man (713)992-2064

LEE HAM 리모델링 (571)282-7406

ACE 냉난방 (832)387-1238

▶ 공구

엠파이어툴 (713)957-8665

▶ 공인회계사

샵스타운 골프코스 (713)988-2099

투어18 (281)540-1818

싱코랜치 골프코스 (281)395-4653

▶ 냉동/에어콘

웨스트 할로우 동물병원 (281)531-9095

▶ 리커스토어

ACE 냉·난방 (832)387-1238

김태석냉동/히팅 (832)661-8939

심에어컨/냉동 (281)630-4492

최환에어콘 (281)235-4702

김세연 에어컨 (713)859-8889

▶ 꽃집 Jenny's Flower (832)294-3251

꽃봉오리꽃집 (713)206-8699

메리루스꽃집 (281)481-6133

▶ 노래방/룸싸롱 SOHO 바&노래방 (281)888-5240

프랜즈 노래방 (832)898-8985

띵가띵가 노래방 (713)464-0992

Blue bird (281)717-4612

S가라오케 (832)298-5031

한강 (832)620-3754

만남 (713)647-7480

야망소주방 (832)620-3754

약속 (713)464-1816

K-POP노래방 (281)206-7765

진로 텍사스총판 (713)952-3880

COAM Beverage (713)679-4780

USA#2 리커스토어 (713)932-9280

▶ 마사지/스킨케어

추도균 회계사 (713)468-0468

이부령 공인회계사 (281)213-8386

JOSH ROH 회계사 (832)633-8319

현용식 공인회계사 (713)465-8099

박옥규 공인회계사 (713)783-5151

이민언 공인회계사 (713)468-0468

주현숙 공인회계사 (713)502-0672

조앤리 공인회계사 (713)505-1800

조원국회계세무법인 (713)992-8589

PNJK 회계법인 (815)757-1095

정동기 연방 세무사 (201)364-4988

▶ 골프레슨

김지훈골프레슨 (713)384-6223

류천석골프레슨 (713)679-1806

수퍼골프연습 (281)579-0002

한현정프로 KLPGA (832)586-2585

K-당구장 (713)997-0920

포인트 당구장 (832)755-2785

▶ 떡집

Glo Laser&Med Spa (713)581-8815

김선재 치료 마사지 (713)269-5887

Ki's 경락 (832)526-667제

니스킨케어 (713)932-1602

조이 마사지 (281)912-4889

Hollywood Medspa (713)562-7749

▶ 미용실/이발

▶ 동물 애견미용/병원 Box Tail 출장 애견미용 (713)899-2432

Pee-A-Boo 구루밍 (832)770-4951

해피테일 구루밍 (281)574-4314

싱코 동물병원 (281)395-4700

예원헤어 (713)365-0111

뷰티플 헤어&토탈 (904)683-8708

해나김 토탈뷰티 (713)598-2246

Yun's Hair (832)439-6744

주노 헤어 (713)307-5332

메모리얼 미용실 (713)820-1471

리치 헤어 (832)430-0494

그래이스 미용실 (713)465-1448

스테이지도어 뷰티 (713)339-4472

릴리 미용실 (713)498-9247

따봉 미용실 (713)935-0502

그린미용실 (832)439-1145

서울 이미용실 (713)465-1466

프로 이발관 (713)468-4545

▶ 번역/통역

APR 28, 2023 코리아월드 | 41 |
골프코스
▶ 당구장
김구연박사 법정통역 (512)501-9359 노아번역 (713)894-9192 ▶ 변호사 권철희 변호사 (713)682-2999 안권 변호사 (713)780-2322 손인철 변호사 (832)428-9911 휴스턴 한인업소
안내
휴스턴 한인업소 정보가 한 곳에!! KyocharoHouston.com 휴스턴 어스틴

배재광 변호사 (713)463-8555

안용준 변호사 (832)428-5679

황호준 변호사 (713)339-4200

한혜정 변호사 (713)278-2078

엄재웅 변호사 (713)780-1766

신지호 변호사 (832)977-3900

이민언 변호사 (713)468-0468

서계훈 변호사 (713)623-0600

권 법률사무소 (281)701-5363

정현우 변호사 (713)988-7661

배창기 변호사 (713)850-0800

아비게일 김 변호사 (713)714-7185

Tran law group (713)789-5200

▶ 병원

-가정의

서덕기 종합의료 (713)461-8022

그린헬스 크리닉 (713)932-0240

심운기 가정의 (713)827-9900

노인 가정방문 간호 (713)269-1008

-내과

김종오 내분비 내과 (832)968-7003

김동수 내과 (713)697-7056

김영일 내과 (713)270-7200

최치시 심장내과 (713)692-1312

-비뇨기과

임준범 비뇨기과 (281)737-0930

전상훈 비뇨기과 (713)691-3313

-척추신경외과

Starera 재활물리치료 클리닉 (832)516-2156

박희준척추신경외과 (832)590-1000

내셔널 척추 신경의료원 (713)515-9216

-정형외과

앤드류라치과 (713)468-9490

I-Dental (832-230-8590

안송치과 (713)869-9973

석주찬치과 (713)465-4761

드류케어치과 (713)983-0099

엘리트교정치과 (281)456-4748

-산부인과

김지현치과 (281)337-3500

KOR치과 (832)629-3572

스티브구치과 (713)783-5560

김제범소아치과 (281)394-2520

-Emergency Center (832)358-0200

-소아과 피터정 소아과 (713)467-1741

양정순 소아과 (713)697-7056

-안과 최정호 안과 (281)316-0333

-대장항문 병원 김억준 대장항문병원 (832)303-2922

-성형외과 이지향 쁘띠성형 (832)301-9567

느보성형외과 (713)526-1200

니코 성형외과 (713)960-1311

-물리치료

▶ 보석

리보석 (713)461-1410

비소넷 시계점 (713)271-8003

Texas Gold&Silver (713)932-1234

3Gem&All (281)520-7038

▶ 보험

모 닝 스 타

부 동 산

Lucy Kim Tel 713 248 8818 Realtor, SRS lucystarhouston@gmail.com

모닝스타 부동산 (713)248-8818

서영일 부동산 (832)523-9540

명동교자 (281)888-3141

압구정소주바 (713)449-3082

맛있는집 Tasty Ko (281)206-7471

요리요리(KATY) (832)974-4674

요리요리 Yori Yori (281)394-2080

Rice Village (213)308-6673

바베큐가든 (713)461-9494

고려원 (713)468-2800

서울가든 (713)935-9696

백두산가든 (713)973-0044

독도횟집 (713)827-8808

소나무가든 (832)767-6818

고향집(하윈) (713)772-1204

코리아하우스 (713)966-9267

본가 (713)461-5265

마이 카이로프랙틱 (281)846-3782

닥터주 카이로 프랙틱 (713)894-1263

DR.강 물리치료 (832)516-2156

켐벨 메디컬 크리닉 (713)364-9921

텍사스 스파이널케어 (713)278-2225

-심리상담 그린 심리상담 (713)932-0240

유명신 심리상담 (832)930-2381

-치과 헐리우드치과 (281)589-1111

우리치과 (713)647-7500

뉴스마일치과 (832)770-7777

조재흥 부동산 (832)613-4044

크리스남 부동산 (281)704-5616

안진숙 부동산 (713)365-9111

호영희 부동산 (832)799-2948

이호선 부동산 (281)236-4065

최재호 리얼터 (323)839-0651

완이 부동산 (832)566-7356

앤 박 부동산 (281)979-3785

이경호 부동산 (832)606-0672

배정숙 리얼터 (713)933-7640

김계옥 부동산 (713)705-9028

백옥희 부동산 (281)856-9195

월드와이드 부동산 (281)979-3785

박광호 부동산 (281)731-0038

김언규 부동산 (832)549-0282

폴 윤 부동산 (832)257-2159

차상철 부동산 (832)368-1368

김세미 부동산 (832)657-9527

찰스권 부동산 (281)685-5415

정재훈 부동산 (832)661-3670

KW메모리얼(재리)부동산 (832)455-4275

▶ 불교

남선사(조계종) (713)467-0997 (713)467-0998

성운사 (409)925-1032

정토회 (832)798-3357

원불교 (713)935-9111

장금순두부 (713)773-2229

명동식당 (713)779-6965

두부촌 (713)777-9889

아리랑 (713)988-2088

정든집 (713)973-2033

줌마 H-mart (713)722-0700

비비조 H-mart (713)468-0606

코리안 누들하우스 (713)463-8870

JUNE (832)683-4315

Ko(코리안그릴) 버먼트 지역 (409)299-9758

-중식

만나분식 (713)467-6965

송정원 (832)379-8881

교자왕 (713)988-2388

산호정 (713)640-1654

홍콩반점 (832)242-3123

Lambo부페 (713)783-6838

-일식

이서니보헙 (832)581-3461 (832)633-2685

변재성보험 (713)679-0050

기독상조회 (469)774-6760

최인섭보험 (713)952-8989

안명선보험 (281)300-6727

아주보험(Solv) (713)932-9600

홍순오 종합보험 (832)767-2327

김용만보험 (281)773-5003

뉴욕라이프 (832)633-2685

매트라이프 (832)548-0077

이학찬보험 (281)224-2426

이승기보험 (713)302-5647

투게더보험 (832)742-9963

▶ 부동산

이서니부동산 (832)633-2685 (832)630-4240

휴스코(쟌윤)부동산 (713)385-2156

소진아부동산 (713)820-1784

서경선 부동산 (832)671-6500

▶ 사진

김정식 웨딩포토 (832)651-6420

▶ 선물센터

백향목 건강마을 (713)932-9212

현대백화점 (713)464-4295

해피모아 (832)767-2665

▶ 수영장관리 Whata Pool Service (832)798-5611

에이원 풀서비스 (713)478-0818

▶ 스파

강남스파 (281)859-9888

스파월드 (314)978-6684

▶ 식당

-한식

보리 (832)740-4350

브레이커스 바베큐 (281)623-9290

소공동순두부 (832)321-3448

스톤에이지(석) (832)321-5319

Krazy Katsu&Udon (346)571-1140

스시니토 (281)665-2154

스시 사쿠라 (713)263-7552

스시진 (281)493-2932

스시니코 (281)493-3330

-치킨

올리브치킨 (832-321-5364)

충만치킨 (346)561-4852

또래오래 (832)808-9888

후다닥 (703)507-4425

올래치킨 (832)230-1223

(281)717-8176

(713)492-2535

www.houstonkyocharo.com

| 42 | KOREA WORLD APR 28, 2023
텍사스초이스덴탈
김세준 치과
은혜치과
김용천치과
Vita Dental
샤이니 치과
코너스톤 치과 (832)930-7875
(281)972-8000
(832)831-8655
(713)869-9558
(713)464-6970
(713)909-7441
(713)930-7778
( 김 샛 별 )
렌트
아파트렌트 상가 오피스 임대 1549CampbellRd.Houston,TX77055 CMK Real Eatate, LLC
주택매매 &
/
빠삭치킨
광고 문의
림스치킨
휴스턴 교차로 신문을 편안하게 집에서 인터넷으로 즐기세요! 713.827.0063 휴스턴 한인업소 안내 휴스턴 한인업소 정보가 한 곳에!! KyocharoHouston.com

▶ 식품점

H-Mart (713)468-0606

렌치마켓 (713)932-8899

왕글로벌(주)한미 (713)789-5313

홍콩마켓 (281)575-7886

비엣호아 (832)448-8828

▶ 아파트

마이애미가든 (832-287-4184)

로얄게이트 팀버우드(713)468-4230

이글할로우 (281)531-6402

셔우드 포레스트 (832)564-6744

맥아더 아파트 (713)835-2441

▶ 약국

플라자약국 (281)880-8300

AFRA약국 (832)831-9694

▶ 한국TV

T-Bo 한국방송 (713)827-0063

DirecTV (832)661-7890

SKC 디렉티비 (832)602-8202

▶ 안경

일레븐안경점 (713-393-7366)

서울안경 (713)464-4441

▶ 여행사

한국/럭키여행사 (713)467-0897

고려여행사 (713)461-4177

▶ 이사/택배

이사나라 (832)708-6240

범양해운 (713)932-7500

범양택배 (713)304-6957

온타임무빙 (713)988-5500 (832)276-5712

TK무빙센터 (832)288-5775

한진택배 (281)584-0121

코리아 익스프레스 (214)457-2015

대한통운택배 (713)932-9977

▶ 유리

럭키유리 (832)721-2417

S.K Glass (713)641-1208

A&A Auto유리 (713)984-9006

오아시스썬팅 (281)435-6060

▶ 융자

조명희융자 (713)596-2817

김새로미융자

(713)273-1834

웨스트포인트 링컨 (281)596-1159

H-Tec 솔루션 (713)278-0332

EZ-tech,Inc (281)690-8497

▶ 전화

시트로닉시스템 (713)939-0877

▶ 정수기

새누리한글학교 (713)722-0773

휴스턴 순복음교회 한글학교 (713)468-2123

상록대학교(한인중앙장로교회) (281)752-0700

순복음 실버대학 (832)638-1472

LIT (281)988-9522

현대 파파죤 (832)258-3814

Lexus손재숙 (713)995-2622

Lexus정리 (281)368-1475 (832)722-9540

차터오토 (713)464-9696

Interactive College of Technology (832)367-1124

Veritas 몬테소리 (832)326-3703

센트럴 몬테소리 (281)254-9290

이서니융자 (832)633-2685 (832)581-3461

양경희융자 (713)541-9500

▶ 은행

아메리칸 제일은행

American first national Bank

Houston Branch (713)596-2817

Spring Branch (713)273-1838

Katy Branch (281)762-6685

Harwin Branch (713)273-1888

Hanmi Bank

Spring Branch (713)973-8788

Houston Branch (713)779-3388

Bank of Hope

Spring Branch (281)407-3355

Harwin Branch (713)774-0411

Chase Bank (713)365-6901

메트로 시티은행 (832)844-3880

▶ 인쇄/판촉 명함인쇄 (713)827-0063

디렉메일(EDDM) (713)827-0063

교차로 Design (713)827-0063

프린트킹 (713)782-8336

Blue Star 프린팅 (713)777-4900

케이픽스 (832)606-1029

VN 프린팅 (713)781-5575

▶ 자동차

▶ 자동차렌트

큐브렌트카 (713)463-5957

차터오토 (713)464-9696

▶ 자동차정비

코웨이 (832)814-1063

워터트리 (713)988-8833

아구아퓨라USA (713)973-6060

▶ 제과점

코코호도 (832)321-5849

뚜레쥬르 (713)647-9400

JK오토센터 (281)888-4336

칼라코트오토&바디샵 (832)768-5372

현대바디샵 (713)973-9854

Tri Star Auto (713)365-0300

Pro state Auto (281)755-8340

안스바디 (713)461-0812

A-1바디샵 (713)973-9049

I.M.S오토서비스 (713)647-8300

리스메케닉 (832)805-8960

존스오토 (832)667-8537

Cha's오토앤바디샵 (713)956-8787

▶ 토잉

JK토잉 (281)888-4336

JD토잉 (281)599-9277

A-1토잉 (713)973-9049

85C Bakery Cafe (346)319-3950

▶ 천막/어닝

애큐렛켄바스&어닝 (713)941-9662

▶ 청소/카펫크리닝

하우스닥터 청소 (713)584-5010

쟌프로크리닝시스템 (281)386-7059

임스카펫 크리닝 (713)647-0687

▶ 체육관

국술원 (281)255-4321

US검도 아카데미 (832)703-9991

화랑태권도 (281)599-8000

정도태권도 (832)434-5425

김수칼레지 태권, 가라데 (713)681-9261

Kim's태권도 칼리지 (713)681-9261

조스태권도 (281)497-2633

유에스태권도 (281)482-0060

▶ 학원/레슨

▶ 장의사

태권도 송무관(류비룡) (713)641-0047

장태권도 (713)461-6550

우드랜드 조스 태권도 (281)367-0101

챔피언스 태권도 (281)855-6667

합기도 진중관 (832)275-6654

국제자연무도회 (713)681-9261

Solutions Education (832)758-5872

몬테소리 (832)326-3703

스파이더스마트 (281)500-3411

탑스코어학원 (832)612-7785

체형교정 스트레치 개인레슨 (714)472-0518

SAT특강 수학교사 (972)961-1370

SAT, ACT & 모든 고등 수학 영어로 과 외 (832)860-1052

▶ 방어운전학원

▶ 학원/예능

윈포드장례식장&화장장 (832)321-8888

한국장의사 (281)827-5600

얼스만장의사 (713)465-8900

월트립장의사 (713)465-2525

▶ 장학재단

▶ 크레딧카드서비스

엘리트 콜텍스(POS/머쳔트/전기) (832)855-7358

엑세스 ATM카드서비스 (281)772-5368

2Top Solutions (832)377-0867

HYMR Group (832)366-7070

▶ 택시

고고택시 (832)512-3272

양택시 (832)890-6421

천사택시 (713)899-9806

좋은택시 (415)819-0278

한미장학재단 (281)352-3713

난곡장학회 (832)275-6654

▶ 전기 / 에너지

JK에너지 (214)659-2403

텍스포에너지 (713)395-5373

타라에너지 (713)979-3308

현대전기 (832)605-5330

김길수에너지 (214)584-7076

▶ 전자제품 컴퓨터 수리/판매

10com테크놀로지 (713)647-9061

T4URB전기/컴퓨터 .....(832)704-6005

TV수리 (281)897-9144

CCTV2020 (713)467-9117

두루텍 컴퓨터서비스 (713)568-5252

디바인 컨설팅 (713)398-5920

▶ 트로피/상패

디스카운트어워드 (713)461-6845

라니스트로피 (713)776-2021

모나트 트로피 (713)464-1122

제이에이 트로피 (713)468-5018

▶ 프린터/복사기

프린트스퀘드(리스) .....(832)779-6346

▶ 플러밍 영플러밍 (713)983-0760

▶ 학교

휴스턴한인학교 (713)364-1580

김구자무용단 (832)367-8091

코리아예술단 (832)722-4424

삼색디딤공연예술단 (832)722-4424

사교댄스, 남녀지도 (346)757-9506

한나래전통문화 (832)310-9727

이연화무용단 (832)382-7970

YS재저사이즈 (832)676-8605

JP아트 스튜디오 (713)885-7119

홍익아트센터 (832)407-2005

▶ 한의원 박보약 황토한증막 (832)443-1888

실버레이크 한방클리닉 (281)463-6699

한사랑 한의원 (713)278-9788

기민한의원 (832)230-8409 (214)724-8792

일산한의원 (713)461-1888

김스한의원 (713)984-0508

동서한방클리닉 (713)365-9669

유한의원 (713)984-2255

이순한의원 (713)304)7879

APR 28, 2023 코리아월드 | 43 |
KyocharoHouston.com
휴스턴 한인업소 안내 휴스턴 한인업소 정보가 한 곳에!!
1098-244호 부 동 산 Lucy Kim Tel 713 248 8818 Realtor, SRS lucystarhouston@gmail.com 모 닝 스 타 ( 김 샛 별 ) 주택매매 & 렌트 / 아파트렌트 상가 오피스 임대 1549CampbellRd.Houston,TX77055 CMK Real Eatate, LLC 2023.4.28kyocharohouston.com
APR 28, 2023 | A2 | HOUSTON
APR 28, 2023 | A3 | 휴스턴
APR 28, 2023 | A4 | HOUSTON
APR 28, 2023 | A5 | 휴스턴

ㅣ손영한의 서울맛 인생맛ㅣ

벚꽃과 김밥의 추억

벚꽃이 연한 분홍빛 꽃잎으로 가득하게 피어나는

계절, 봄이 왔다. 따뜻한 봄기운과 함께 한순간 꽃망

울을 터트리며 활짝 피었다가 짧은 시간에 지는 벚

꽃은 참 아름답다. 나의 벚꽃 기억은 창경궁에 있다.

80년대 초까지 창경원으로 불리었던, 고궁이지만 일

제 강점기에 동물원, 식물원, 박물관으로 만들어졌고 많은 벚꽃을 심어 도심 속에서 시민들의 휴식공간이 되었으며 특히 벚꽃이 만개한 봄에는 야간에도 개장 하여 조명과 함께 벚꽃놀이(일명 夜사쿠라)를 즐겼 던 시절이 있었다.

동물원 외에도 놀이공원, 케이블카 등의 놀이시설

이 운영되어 주말이면 무척 혼잡하여 이화동, 명륜

동, 혜화동 일대가 인파로 꽉 막히곤 하였다. 학생들 의 소풍 장소로, 서울 온 시골 사람들의 구경거리로,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많은 사람들에게 유명한 서

울의 명소였다. 벚꽃의 장관과 함께 멋진 가족 놀이

터였다. 창경원은 80년대 중반에 철거되어 과천 서

울대공원으로 이전하였고 이때

벚꽃도 대공원과 여의도 윤중로

에 이식되어 서울의 벚꽃 명소가

되었다. 이때부터 옛 이름인 ‘창

경궁’으로 다시 바꾸어 불리고 있 다.

어린 시절 벚꽃이 피면 가족들

과 함께 창경원으로 봄나들이를

간 기억이 난다.

창경원은 우리 집(종로 5가)에

서 걸어서 가도 되는 가까운 거리

였다. 어렸던 내가 벚꽃의 정취를

알리야 있겠냐마는 놀러간다는

것만으로 흥이 났었다. 어머니는

하얀 고무신에 한복을 입으셨고

양산 하나 펼쳐들고 떠나는 벚꽃

놀이 소풍! 어떤 때는 밤에 즐기는

밤 벚꽃놀이를 가기도 했으며 밤하늘에 조명 빛을 받

아 하얀 눈꽃이 흐트러져 내리는 황홀한 전경이 아직

도 생생하다. 그 시절 어머니 마음속의 멋과 낭만은

빛나는 밤 벚꽃의 모습이었을까?

복잡한 인파를 무릅쓰고 겨우 자리를 잡고 앉아서

갖고 온 보자기를 풀면 찬합 속에 가지런히 놓여있는 김밥은 최고의 맛을 선사하였다. 잘게 썰어 고춧가루 에 버무린 단무지 맛도 잊을 수가 없다. 여기에 잘 삶 은 계란 노른자 반숙은 호로록 먹을 정도의 예술적인 맛이었다.

우리 집 김밥의 속 재료는 달큼하게 볶은 불고기, 사각어묵을 길이 방향으로 길게 잘라 깨소금과 함께 조린 어묵, 도톰한 계란지단, 도시락 반찬으로 인기 있었던 노란 단무지 그리고 시금치와 우엉이 들어있 었다. 시금치를 넣은 것은 서울식(?) 김밥의 특징이 다. 지금은 요리의 번거로움 때문인지 시금치를 넣은

김밥을 찾기 어렵다. 이렇게 만들어 쟁반에 차곡차곡

쌓아 놓으면 우리는 빙 둘러앉아 하나씩 들고 거의 뜯어먹는 수준으로 먹은 기억이 있으며, 김밥에 바 른 참기름의 고소한 냄새에 온 정신이 빠져들 정도 로 온통 집안에 참기름 냄새가 진동하였다. 김밥은 썰기가 무섭게 집어먹었으며, 어머니는 썰기에 바빴 다. 우리는 예쁜 모양만 먹었으며 터지거나 꼬랑지 는 어머니 몫이었으며 지금도 김밥의 꼬투리는 늘 그 리움과 정겨운 기억으로 눈에 가득 찬다.

김밥 속 시금치는 색도 예쁘고 겨우내 해풍에 자라 미 네랄과 항산화 비타민이 풍부하며 달고 신선하다. 이런 시금치는 겨울에서 봄까지가 제철로 시금치의 촉촉한 듯 아삭하게 씹히는 식감과 달큼한 맛이 으뜸으로 봄날 김밥 재료에는 꼭 넣었으며 오이와 당근은 사용하지 않 으셨다.

불고기가 들어간 김밥은 자칫 터벅거릴 수 있는 데 시

금치는 여러 재료의 맛과 식감을 아우르는 담백함을 갖

대표 메뉴인 소고기 김밥에는 소고기, 달걀, 우엉, 시금치, 단무지, 당근이 들어있으며 모든 재료가 적 당히 잘 어울린다. 특히 시금치와 우엉의 조합이 돋 보이며 우엉은 향과 섬유질이 풍부하여 식감과 맛의 풍미를 더하고, 시금치의 풍성하고 달큼한 맛이 속 재료들을 조화롭게 이끌고 있으며 재료 하나하나가 정성과 품질이 좋아 한 끼 식사가 아닌 아름다운 요 리로 느껴진다. 당근만 빼면 어머니의 김밥과 거의 흡사하며, 김밥에 바른 참기름도 오랫동안 고소한 맛 과 향을 머금어 기분이 상쾌해진다. 슴 슴한 맛이 서울 맛을 닮아서 나는 좋다.

집에서 만들어 먹는 김밥은 비슷한 듯 모두 다르다. 속 재료와 밥의 양에 따라 크기, 모양, 맛이 모두 달라서 김밥이야 말로 만드는 사람의 정성과 여운을 느끼 게 하는 음식이다. 간단한 식사 거리로 인식되는 김밥은 누군가에게는 가슴 뭉 클한 그리움과 추억으로 마음을 울리게 하는 소울푸드이다.

동네 어귀에 군데군데 자리 잡은 벚나 무에 꽃이 활짝 필 때면 양산을 든 어머 니와 함께 창경원 벚꽃 아래서 김밥을 먹었던 그 봄날의 추억이 찾아든다.

고 있다. 세월에 따라 음식도 변하기 마련이지만 지금 도 굳이 시금치 김밥을 찾는 이유다. 요즘 치즈, 스팸 등 이 들어가는 김밥에는 시금치가 어울리지 않는다. 시금

치가 없을 때는 그냥 김치에 깨소금만 넣어 뚝딱 만드는 김치김밥이 더 좋을 수 있다.

어머니는 김밥을 하는 날에는 어김없이 어묵탕도 함 께 준비하셨다. 어머니는 멸치육수에 납작한 어묵, 하얗 고 핑크 무늬가 있는 어묵, 고소한 유부와 함께 무를 듬 성듬성 썰어 넣은 어묵탕을 만드셨다. 김밥과 잘 어울리 는 감칠맛 나는 요리였다.

'신영김밥' 요즈음 커피가게만큼이나 많은 김밥집 중에 시금치 를 사용하는 곳으로 ‘신영김밥’이 있다. 압구정 골목길에

25년간 영업 중인 작은 가게이다. 테이블 없이 김밥만

서울이 고향이며, 모나 지 않고 정서적으로 순한 서울 맛 을 찾아 과거, 현재, 미래를 여행한 다.

35년간 고속도로, 국도를 설계한 도로 및 공항 기술사로 한양대학

교 토목공학(학사, 석사) 전공. 한라대학교, 인덕대학교 겸임 교 수를 역임하였다.

APR 28, 2023 | A6 | HOUSTON
|칼럼|
Column
판매하는 곳으로 이미 이 지역에서는 소문난 맛집이다. 계절에 맞추어서 속
터 봄까지만 시금치를 사용한다. 이때가 제일 맛있는 시 기이며 봄이 지나면 시금치에 쓴맛이 생기기 때문이다.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손영한은
재료로 서울에서는 드물게 겨울부
손영한

휴스턴 한인 최대 생활정보 사이트!! KyocharoHouston.com

구인구직

인터넷 www.kyocharohouston.com

광고문의: 713-827-0063, 346-355-1376

휴스턴 구인 Find Job

[타이거스 마샬아트] 사범구

인, 태권도, 유도, 합기도 사범 ☎832-335-1810

[식당구인] 플로리다 템파에 위

치한 고기집에서 찬모, 주방숙련 자, 오래 일하실분 구함니다 407-406-1676

[침신한 인재를 구합니다]

각 해당부문 인재를 모십니다.(

풀타임!) 전문 이/미용업체에 제

품을 공급하는 업체. 경력및 신입

사원을 구함 (이력서 필수!)

(Terry Chung) ☎832-283-8300

[Kroger 스시바] 스시바에서

같이 일하실분 구합니다. ☎213-219-7756(문자)

[구인] 스시바에서 구인합니다

베이타운 근처 ☎832-274-0979

[파사데나 햄버거] 캐쉬어구함 ☎713-834-5430

[스시바 구인] 경험자 우대, 풀

타임, 파트타임 ☎281-889-9040

[주말 아이돌봄 구인] 금, 토, 일 저녁시간대 아이돌봄 구합니 다. 학생가능, 아이셋 2, 5, 7살 ☎832-559-0136

[산후관리사 베이비시터 모 집] 산후관리 전문회사 미국 친 정맘, 28년 경력의 한국친정맘, 강남 연세 아동발달 연구소 소장 mom1004usa.com

[주유소 구인] 249 & Perry Rd 스탁 & 캐쉬어, Full/Part Time ☎713-339-0044

[구인] SPJ Texas Holdings LLC MS Office 사용 가능한 사람, 한 국어, 영어, 합법적 신분, 풀타임, 파트타임

☎201-788-7131

[구인] 병원 사무직 직원구함 원활한 영어소통. 한국어 사용자 우대, 트레이닝 가능, 풀타임 ☎713-703-3911

[직원모집] Jig Beauty 영업직 주5일 풀타임 이력서 : tchung2@hotmail.com

☎832-283-8300(Terry Chung)

[구인 쵸이스캡] 매장관리, 세 일즈, 아웃도어 세일즈 분야에서

일하실분 이력서 보내실 곳 mypitbullcap@gmail.com

[구인 Tom Traing] 관리직, 영 업직, 이력서 제출 tomtradingtexas@gmail.com

☎346-330-9911

[노인 간호 가정 방문 치료] ☎713-269-1008

[Korus Dental Solutions] 치

과 기공소 기술자 *CAD/CAM * 세라믹 기술자 *덴쳐 / 파샬 기 술자*Computer 관련(network, 수리) Email: korusdental@yahoo.com ☎773-499-3329

[렛슨] Katy 피아노 렛슨 ☎917-494-3604(문자)

[주유소 구인] 캐쉬어&스탁

벨레어&Hwy6, 경험자우대 ☎281-933-1655

[구인] 휴스턴지역, Bar에서] 웨이 츄레스 서빙구함, 숙식제공 ☎281-380-9079

[낭만의섬 하와이 클럽904]

에서 함께 일하실 아가씨를 찾 습니다. 808-633-1069(커니)

[플로리다 템파] 고기집에서

참모, 주방경력자, 오래 일하실

분 구합니다. 영주권 스폰서 ☎407-406-1676

[스시쉐프구인] 사무라이스시

에서 스시 쉐프 구합니다. 숙식

제공합니다. 테네시 네쉬빌지역 ☎615-438-7046

[한식고기집 직원구함 ] 시

애틀 지역. 직원수: 15+명, 모집

분야 및 급여: 조리사 3명. 연봉

$60k~$80k 이상(경력에 따라

차등지급), 조리 보조 및 육부 보

조5-7 명. 연봉 $40k~$60k, 홀

서빙 직원 10+ 이상 , 근무시간 :

일 8시간 / 주5일근무 응시 자격

사항: 조리사 경력10년이상, 조

리보조 경력 5년 이상

Mr. Kim. 206-384-3317

[중급스시맨/서버] 파트&풀

타임. 일식요리 전체 배우실 분

환영, 새크라멘토 근교 Rocklin 지역 (캘리포니아)

☎916-217-3121

[스시쉐프/서버 구함] 식당매 니저도 구함. 뉴저지 베드민스터 지역 Kiku 스시레스토랑.

☎717-925-9953

[구인] LA 최고 나이트 (한인타 운) 멋진 바텐더 및 웨이츄레스

30대-50대, 멋진 마담, 가족같이 일하실 분 *주방 보조하시던 아 주머니도 구함*

☎323-333-8214

[구인] 코리안 바베큐 레스토랑 에서 한식주방장 구합니다.

☎615-438-7046

[구인] 업계 최대 우대, 주 5-6 일 근무, 스시맨 $5,000~$7,000 매니져 $4,000~$5,000, 부부, 형 제팀 환영 $7,000 - $10,000

☎865-919-2815

APR 28, 2023 | A7 | 휴스턴
구인구직
APR 28, 2023 | A8 | HOUSTON

Health

건강뉴스

실내에서 창문으로 햇볕 쬐기… 비타민D 합성에 도움 될까?

날이 따뜻해지면서 햇볕을 쬐는 사람 들이 많아졌다. 실제로 햇볕을 많이 쬐

면 체내 비타민D가 합성돼 각종 건강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하지만 창문을 통

해 쬐는 햇볕은 비타민D 합성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한다.

햇볕 쬐기, 조기 사망·우울증 위험 낮춰

햇볕을 쬐면 체내에서 비타민D가 합 성된다. 비타민D는 햇볕을 통해 간과 신장에서 만들어지는 인체 필수 호르몬

이다.

칼슘을 도와 뼈를 강화하고, 햇볕 속 청색 광선이 몸속 면역 세포를 활성화 해 몸의 전반적인 면역력을 높인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조기 사망 위

험이 커지고, 우울증이 발병할 위험 이 있다. 2022년 미국 내과학회지에 발

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타민D가

25nmol/L 수준으로 낮을 때 조기 사망

위험이 25% 증가했다. 햇볕을 보는 시

간이 줄면 일명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 는 세로토닌도 잘 분비되지 않아 평소 보다 우울하고, 무기력해진다.

하지만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9명 은 햇볕을 충분히 쬐지 않는다. 보건건

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남성 87%, 여성 93%가 비타민 D 부족 상태 에 놓여 있다.

아침에 오렌지 주스를?

건강 생각한다면 피해야

아침 식습관이 아동의 키·체중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오스트리아 빈 의대 연구팀은 13세 미만 652명의

키·체중을 아침식사 습관과 비교해 분석했다. 아이들

중 29%는 체질량지수(BMI)에 따라 과체중이나 비만

으로 구분했다. 연구 결과, 아침을 챙겨 먹은 아동은

거른 아동보다 과체중일 확률이 낮았다. 13세 미만 아

동 중 40% 만이 매일 아침식사를 먹었다. 약 30%는

일주일에 5일 미만으로 아침식사를 먹었다. 아침을

거른 아동은 아침을 매일 먹는 아이들보다 1.4kg 정

도 더 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오전 중 여러 간

식을 찾아 먹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한, 음식 종류는 대부분 체중 증가와 연관이 없

는 것으로 드러났지만, 일주일에 3회 이상 아침을 먹

으면서 오렌지 주스를 마시면 과체중이나 비만일 확

창문으로 쬐는 햇볕, 비타민D 합성 못해

창문을 통해 쬐는 햇볕은 비타민D 합

성 효과가 없다. 비타민 합성에 필요한 자외선이 유리를 통과하지 못하기 때문 이다. 지표면에 도달하는 자외선은 대 개 315~400nm 파장인 자외선UVA와

280~320nm 파장인 UVB로 나뉜다.

체내에서 비타민D를 합성하려면 자 외선 UVB가 피부 깊숙한 곳(진피층)까

률이 50% 높았다. 반대로 아침식사 중 물을 마시는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과체중일 확률이 40% 낮았다. 연구팀은 과일을 주스 형태로 섭취할 경우 한 번

에 많은 과일을 먹을 수 있어 건강에 좋다고 생각하 기 쉽지만, 주스로 먹으면 과일을 통째로 먹었을 때 섭취할 수 있는 식이섬유 등이 제한돼 과도한 당분을 섭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하루 100mL 이상의 과일 주스는 피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 식이섬유 섭취를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과일 주

스를 마시는 대신 사과나 오렌지를 직접 먹거나 물이

나 달지 않은 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번 연구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럽 비만학 회 학술회의(European Congress on Obesity)'에서 발표됐다.

지 도달해야 하는데, UVB는 투과력이 약해 창문을 통과하지 못한다(질병관 리청 자료). 파장이 짧은 탓에 대부분이 유리창에 의해 차단되기 때문이다. 창문 활짝 열고, 10~15분 정도 쫴야 야외로 나가지 않고 실내에서 햇볕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싶다면 방충망, 창 문을 활짝 열어 햇볕을 쫴야 한다. 바지 와 소매를 모두 걷어 올려 선크림을 바 르지 않은 상태로 햇볕을 쬔다. 시간은 하루 10~15분 정도가 적당하 다. 햇볕을 직접적으로 너무 과도하게

쬐면 주름이 생기고 피부 탄력이 떨어 진다. 심할 경우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피부암, 백내장 등이 생길 수 있다. 자 외선이 피부 세포의 DNA, 콜라겐, 엘 라스틴 등의 성질을 바꾸기 때문이다. 햇볕은 적당량만 쬐고, 눈 질환 예방을 위해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게 좋다.

영양 결핍 때문에?노인 15% '이 질환'

노인의 빈혈 유병률은 15%에 달하며, 노쇠한 노인 의 빈혈 유병률은 건강한 노인보다 2배가량 높은 것 으로 밝혀졌다. 노인이 단백질을 필요섭취량보다 적 게 섭취하면 빈혈 위험이 1.7배 높았다.

65세 이상의 노인의 빈혈 유병률은 14.9%에 달했 다. 노인의 나이가 많아질수록 빈혈 위험도 커졌다. 80세 이상 노인과 75∼79세 노인의 빈혈 위험은 65∼ 69세 노인보다 각각 2.1배·3.4배였다.

노인의 최근 1년간 의도하지 않은 체중 감소가 3㎏ 이상이거나 악력이 남성 26㎏ 미만, 여성 18㎏ 미만이 면 노쇠한 상태로 분류했다. 노쇠한 노인이 빈혈을 앓 을 위험은 건강한 노인의 1.9배였다. 다만 비만한 노 인이 빈혈 위험은 정상 체중 노인의 절반 수준이었다.

“노인에서 단백질 섭취와 빈혈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라고 했다. 노인 빈혈의 흔한 원인은 영양 결핍과 만성 염증으로 인한 철 결핍 으로 알려졌다. 노인의 빈혈은 사망 위험을 4.3배, 입 원율은 2.2배 높인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다.

Page A9 | APR 28, 2023
APR 28, 2023 | A10 | HOUSTON

ㅣ휴람 의료정보ㅣ

Medical information

|의료정보|

"귀뒤사각턱"

안전한 수술 결과 위해 전문의 진단은 필수

광대나 앞턱, 사각턱 등 안면 윤곽에 대해 콤

플렉스를 호소하는 이들이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나 각진 사각턱 라인을 부드럽고 얄상하게

개선하기 위해 안면윤곽술을 알아보는 경우가 많다.

이번 주 휴람 의료정보에서는 휴람 의료네트 워크 연세탑성형외과 노 승형 대표원장의 도움 을 받아 귀뒤사각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사각턱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원인에 따라 시 도하는 방법이 다양하다. 단순 살이라면 지방 흡입, 지방세포 파괴 등을 시도하여 개선 효과

를 볼 수 있다. 만익 근육, 뼈의 문제라면 보톡스 나 윤곽술을 통해 개선해야 한다.

안면윤곽술 중에서 귀뒤사각턱은 내시경 장비 를 활용해서 충분하게 주변 부위 시야도 확보해 야 한다. 각진 뼈를 섬세하게 절제해야 하는 수 술이기 때문이다. 귀 뒤쪽으로 접히는 부위를 약 2cm 정도 작은 절개를 통해 진행되기에 수술 후 흉터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시도할 수 있으며 전 신 마취를 진행하기 않아도 된다.

이전에 비해 요즘에는 절제하는 부위의 범위나 숙련도에 따라 수술 시간이 상당히 단축됐기에 당일날 수술 결과 및 회복을 지켜본 후 당일날 퇴 원도 가능하다. 환자의 상태, 관리에 따라 개인차 가 생기지만 간단하게 식사도 가능할 정도로 빠 르게 일상 복귀도 가능하다는 것이 의료진들의 설명이다.

귀뒤사각턱 수술의 경우 단순하게 뼈를 깎고 봉 합하는 것으로 간단하게 생각해서는 안된다. 개 개인의 뼈 발달 정도와 골격 구조, 혈관과 신경의 위치, 그리고 피부 두께와 주변 근육, 지방량 등 전체적으로 꼼꼼하게 진단하고 분석해 계획을 수 립해야 한다. 이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 거나 개인 특성을 고려하지 않을 경우 과다출혈, 비대칭, 과도한 절제 등의 부 작용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세 밀하게 수술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 하다.

휴람 의료네트워크 연세탑성형외과 노승형 대표원장은 “귀뒤사각턱 수술은 환자의 상태와 이를 개선하고자 하는 이 유, 그리고 개선 후 원하는 얼굴 라인 등

에 대한 상담도 중요하다"며 "만족감 뿐만 아 니라 안전한 수술 및 결과를 위해서는 뼈를 다 루는 수술인만큼 신중하고 담당하는 집도의의 수술 경력과 실력 등에 대한 부분도 충분히 갖 춰져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문의: 713-827-0063

APR 28, 2023 | A11 | 휴스턴
연세탑성형외과 노승형 대표원장
APR 28, 2023 | A12 | HOUSTON
APR 28, 2023 | A13 | 휴스턴
APR 28, 2023 | A14 | HOUSTON
APR 28, 2023 | A15 | 휴스턴
APR 28, 2023 | A16 | HOUSTON

조용필과 아날로그 시대의 대중문화 사수기 오광수는 1986년 동인지 [대중시]로 데뷔했으며 ‘비동

낭만광대 전성시대

인’ 동인시집 『그들은 다만 걸었다』 등에 다수의 작품

을 발표했다.

2018년 12월 월간 ≪시인동네≫에 발굴시인 특집으

로 소개되기도 했다. 에세이집 『가수 이야기』 와 『낭만

광대 전성시대』, 시해설집 『시는 아름답다』 를 펴냈다.

오랫동안 경향신문에서 기자로 일해왔다.

현재는 경향신문 경향플러스 콘텐츠팀장으로 일하며 새

로운 문화콘텐츠 생산을 모색하고 단행본도 기획한다.

또 신문에 칼럼을 연재하기도 한다. 대외적으로는 조용필, 정태춘 등 대중문화분 야의 아티스트들과 친분이 있어 50주년, 40주년 행사의 자문역을 하기도 한다.

빈부격차, 이농을 정면으로 비판한 양병집

지난주에 이어…….

김민기, 한대수와 더불어 70년대 3대 저항가수

였던 양병집의 첫 음반 <<넋두리>>도 한 젊은 아

티스트의 저항을 담은 앨범이었다. ‘네 안경이 졸 도할 만한 서울에 올라와 나도 한 번 벌고 싶어 헤매 다녔으나 내 맘대로 되지 않더라’(서울하 늘), ‘휘몰아치는 바람 속에서 참다, 참다 스러져 간 꽃’(잃어버린 전설), ‘타박타박 타박네야 너 어 드메 울며 가니’(타복네), ‘두 바퀴로 가는 자동 차, 네 바퀴로 가는 자전거’(역), 훗날 김광석이< 두 바퀴로 가는…..>으로 리메이크- 등 외국 포 크곡에 붙인 가사는 인상적이다. <두 바퀴로 가

양병집은 입상 이후 가요관계자들로부터 주목 받 기 시작하면서 명동의 오비스 캐빈이나 네쉬빌 그 리고 르 실랑스 같은 무대에서 노래를 불렀다. 이러 한 무대를 통해 그는 밥 딜런과 우디 거슬리를 세상 에 소개했다. 또 조병제, 유명숙, 최성원, 임용환, 등

이 됐지만 북한의 특수부대 요원들이 박정희를 암살하기 위해 청와대 뒷산까지 내려왔던 것이 다. 박정희 정권은 이 사건을 계기로 향토예비군 제도를 시행하고, 주민등록증 제도를 강화했으 며, 국민교육헌장을 내놓았다. 또 고등학교와 대 학교에서 교련을 가르치는 등 자주국방을 기치 로 국민 통제기능을 강화한 것이다.

해방 직후 태어난 세 가수는 양키들이 나눠 주 는 구호물자를 머고 자라거나 미국을 오가면서 자랐다. 또 어린 시절 한국전쟁을 몸소 겪으면서 전쟁의 참상을 목도하기도 한 세대들이다. 이러 한 세대적 배경으로 인해 세 사람은 청소년기를 보내면서 미국 문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 이들은 저항이라는 단어에 앞서 스스로 작사와 작곡을 하면서 자신들의 메시지를 노래에 담았 던 아티스트였다. 그것도 사랑노래나 고향을 그 리워하는 노래에서 벗어나 그들이 처한 현실을 얘기했다는 점에서 거의 최초라고 할 만하다.

는 자동차>는 양병집이 1973년도에 전국 포크송 콘테스트에 나가 <역>이라는 제목으로 불렸던 번안 곡이다. 이 노래는 밥 딜런의 <Don’t think twice, It’s all right>를 번안한 곡으로 양병집이 발펴한 이후 이연실, 그리고 김광석이 부르면서 더욱 세간에 알려졌다. <타복네>로 발표된 곡의 우리말 표기는 ‘타박네’로 훗날 서유석이 리메이 크하여 더 유명해진 노래다. 구전돼 오던 우리 민 요를 양병집이 채록한 노래였다.

당시 양병집의 등장은 독재정권의 억압으로부 터 해방되고 싶어하는 젊은이들의 욕구를 달래 주는 위안, 그 자체였다. 명동 한 증권사의 말단 직원이었던 그는 1972년 초, 그의 나이 스물두 살 때<<월간팝송>>이 주최한 ‘제1회 포크콘테스 트’에 참가한다. 그 대회에서 그는 창작곡 <역> 으로 3위에 입상한다. 중앙고등학교 시절부터 음 악광이었던 그는 서라벌예대 작곡과에 입학했으

나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혀 휴학을 하고 부친의 가업을 잇기 위해 증권사에 입사했다. 그로부터

1년 만에 음악을 잊지 못하고 다시 돌아온 것이 다. 이 대회의 1위는 <내 님의 사랑은>, <한 사람 >의 작곡자 겸 가수 이주원이, 그리고 2위는 김 민기와 더불어 ‘도깨비 두 마리’ 즉 ‘도비두’의 멤 버인 김영세의 동생, 김준세가 각각 차지했다.

과 함께 트리오, 혹은 4인조를 결성해 무대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그는 경제개발과 국가재건을 목표로 달려온 당대 의 대한민국이 빈부격차와 이농현상 등으로 곪아 가고 있다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결국 이 음반은 수 개월 만에 금지 앨범으로 묶여 세상 속으로 스며들 지 못한 채 단명했다. <<넋두리>>의 당시 금지 사유 는 ‘가사와 창법 저속’이었다. 결국 ‘저주받은 걸작’

이 되어버린 이 음반은 70년대를 보내면서 청계천 의 LP점이나 대학가에서 몰래 거래되던 금지 1호 였다.

그는 1975년 7월, ,<서울 하늘>이 금지곡으로 묶 인 것과 때를 같이해 당시 연예가를 뒤흔든 대마 초 파동의 시점에서 기타를 내려 놓고 무대를 떠난 다. 그는 무대를 떠난 뒤 원래 다니던 증권회사 에 재입사하여 증권 분석가로 변신했다. 그 후 1980년, 두 번째 독집 앨범 <아침이 올 때까지>> 를 발표하며 다시 대중 앞에 등장하기도 했다. 양병집은 비록 굵고 짧게 활동했지만 미국의 팝음악, 특히 싱어송라이터들의 노래들을 절묘 하게 가사를 붙여서 한국 사회의 부조리를 신랄 하게 비판했다. 그것조차 허용되지 않는 사회에 서 일찌감치 단명할 수밖에 없었지만 그가 남긴 족적만은 뚜렷하게 남아서 70년대를 관통했다. 저항시인, 싱어송라이터들의 반란 김민기와 한대수, 양병집은 동시대에 호흡하면 서 대중의 황호를 받으며 음악활동을 항 건 아니었 지만 그 개성만은 뚜렷한 아티스트였다.

사건

세 사람은 음악적 도구로 기타를 사용했다. 기 타를 기반으로 한 음악이기에 미국에서 한창 유 행하던 포크음악의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았지 만 한편으로는 우리 고유의 판소리나 가락을 그 들의 음악 위에 얹었다. 김민기의 <작은 연못> 이나 한대수의 <행복의 나라로>, 양병집의 <타 복네> 등을 듣다 보면 지극히 한국적인 색체가 진하게 배어 있다.

그들이 노래를 통해 바라본 세상풍경 역시 남 다른 데가 있다. 이 세가람 모두 고도의 은유를 사용하면서 남북문제나 이농현상, 폭정 등에 항 의하고 있지만 특유의 서정성을 잃지 않고 오래 기억되는 노래로 만들었다는 점도 주목해 볼 필 요가 있다. 단순히 사회문제에 대해 깊이 파고든 노래를 발표했다는 의미 외에도 그들 모두가 음 악적 천재성을 갖추고 있었다.

이들의 노래가 80년대와 90년대까지 대학가

에서 불려지고, 지금 세대도 기억하는 노래가 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다음주에 계속…>

APR 28, 2023 | A17 | 휴스턴
우선 그들 이 음악적 산고를 겪었을 그 시절을 돌이켜 보자. 1968년 영화 <실미도>로 요즘 세대들도 아는

사고팔고

인터넷 www.kyocharohouston.com

광고문의: 713-827-0063, 346-355-1376

[프린터] 흑백 레이저 프린터 $30, Brother HL-20, 거의새것 ☎ 405-269-4288

[덴탈랩 장비 매매] 덴탈랩·장

비 인수 하실 테크니션(휴스턴, 어스틴 오픈하실 분) ☎ 281-300-5099

[Nespresso 커피머신] 아마 존에서 198불, 작년 7월에 구입, 아메리카노, 라떼 뭐 너무 맛있 고 좋습니다, 기계 문제없고 잘 됩니다, 100불 입니다 sangkum79@gmail.com

[TaoTronics 가습기] 2번 사 용한 TaoTronics 가습기, $60 ☎ 40구-7오3-0일오8

드, 매트리스,박스 포함), 1세트

당 $100 , 총 $20, 밝은 나무색 ☎ 832-528-7396

[식탁] 식탁, 의자2개 포함 $85 ☎ 832-528-7396

[무빙세일] Full Size 침대, 책꽃 이 등등, 살림살이, 메이커 옷 저 렴한 가격으로 드립니다 ☎ 714-703-9090

[매트리스] 퀸 사이즈 매트리스

구입시 $600 에 구매 거의 사용

안 했음, 판매가격 $150 ☎ 713-330-6858

[무빙세일] 드라이어, 침대, 책 상, 식탁세트, 기타 살림살이 많 이 있습니다 ☎ 832-228-6796

[주방 테이블] 스텐레스 영업

용 주방 쿡 테이블, $50 ☎ 832-693-5179

[서랍장] 사무실용 철재 4단 서

류 서랍장, $150 ☎ 832-693-5179

[식탁] 바셋54인치 둥근식탁, 브

라운 칼라 가운데 유리로 된 턴

테이블 30인치 의자는 없습니다 ☎ 713-478-2406

[무빙세일] 다이닝세트, 쇼파세

트, 퀸사이즈 침대 2개, 트레이드

밀, 책상, 캐비닛, 기타 살림살이 ☎ 832-228-6796

[책상] 가정용스터디룸 책상

$50, 애슐리 퍼니처에서 구매했

어요 생활 흔적 있지만 대체로

[얼굴 가리개 모자]모자에 비

닐커버가 달려있고 쉽게 떼었다

붙였다 할수 있습니다. 개당 $8 ☎832-668-9901

[강아지 게이트.계단]판매

강아지 게이트, 스텝, 간식통 세

가지 세트, 가격은 $10

☎713-478-2406

[가죽소파 판매]$100, 77030 지역의 크로거 마트 옆입니다. ☎832-907-5467

[가구]깨끗하게 사용한 이튼알 렌 쇼파입니다.$700, 이튼알렌 침대는 $500, 침대와 쇼파를 같 이 하시면 가격조절 ☎ 832-512-6639(문자)

[의자 겸 침대] $225

☎ 713-494-7327

[옷가게 디스플레이용 장비]

쉐비 등등... 전화주세요 ☎ 713-978 7915

[킹 사이즈 프레임] Only $50

스텝 밟는 실내 운동기구 $100 ☎ (832)335-4687

[잉꼬새 2마리] 대형 새장 $100 ☎ (346)702-2456(문자)

[무빙세일] 트레이더밀, 티비, 오 디오, 공기청정기, 금고, 노트북 등

등... 기타 살림살이 ☎ 213-200-0570

[무빙세일] 냉장고 2, 냉동고1, 소 파, 의자, 기타 가전제품, 생활용품

☎ 832-298-6490

[에어컨] 윈도우 유닛 A/C $300

박스 오픈하지 않은 새것

☎ 2713-494-7327

[에어컨] 윈도우 유니트 A/C, 새

것 $350, 포터블 A/C $200

☎ 713-494-7327

[웅진비주얼백과 약70권]

새책수준, 100불

☎ 251-458-3088

[웅진 21세기 학습백과사전 풀

세트]200불

☎ 251-458-3088

[강아지 무료로 드립니다]

1년 6개월 된 남자 셰퍼트 이사관게로 무료로 드립니다

☎ 346-812-6608

[TV스탠드, 라우터] TV 스탠 드(장식장) 판매합니다. 20불 약간의 사용감(얼룩) 있음. TV올 리면 안보여요 원목색상 ☎ 512-712-2삼삼삼

[LG 47인치티비 & 아마존 Fire TV Stick] 47인치 티비 처 분하려 합니다. 예전 모델이라 스마트 티비가 아님. 80달러, 시더파크 입니다.

☎ 510-팔일영-오구일삼

[LG 블루투스 스피커] 집에서

테스트만 해 본 새 상품입니다.

LG PL5 XBOOM Go Portable Wireless Speaker ($60)

☎ 7삼7-이2공-1칠9삼

[Iphone 11 64gb] black, factory Sealed, AT&T, Full paid off 된 Iphone 11 64gb black, factory Sealed, ATT 팝니다. 구매 영수증 있구요. 가격은 $540입 니다.

☎ 978-881-8504

[침대] 트윈베드2세트(헤드보

[업라이트 피아노 판매]

피아노 단단하고 묵직한 나무의

고퀠리티 입니다. 원하시면, 맞 춤 커버 세트도 같이 드립니다.

가격 $700, 캐쉬 온니. 노 리턴 ☎ 512-팔일오-8686

[미싱] Ham, Sewing Machine

팝니다

☎ 832-794-4561

[매트리스] 퀸사이즈 매트리스 +박스 $120, 상태 좋습니다 ☎ 713-819-7834

[재봉틀] 100년 넘은 앤틱 재봉

틀 캐비닛, 받침대 포함 $250 ☎ 832-693-5179

[보온 밥솥] 초밥 보온 밥통, 영 업용, 25인분 $75 ☎ 832-693-5179

[밥솥] 전기밥솥, 영업용, 용량 20컵, $100 ☎ 832-693-5179

깨끗합니다 ☎ 713-478-2406(문자)

[바둑판, 장기판]사용하지 않

는 바둑판 및 장기판 무료나눔

해주실 분 연락 주세요.

☎ 832-326-4620

[매트리스 팝니다]상태 최상

급. 코스트코에서 구입, Sealy

Mattress Twin. 38*74 inches 입

니다. Cash, 픽업 온리. $150 ☎ 737-육백-7095

[Paw Patrol Toy]트럭이랑 차

모두 포함해서 $25 ☎918-998-2400(문자)

[원목 나이트 스텐드]

Pennsylvania House 에서 만든

원목 나이트 스탠드 팝니다. $50 ☎918-515-0430(문자)

[매트리스]매트리스+프레임+

나이트 스탠드, 한국에서 구매

한 시몬스 뷰티레스트 leo 입니

다. King size 다 포함해서 $400 ☎918-998-2400(문자)

[매트리스] 퀸사이즈 매트리스 $40, 두꺼운 매트리스입니다 ☎713-344-3962(문자)

[그릇]여러가지 미사용 또는 사 용, 손님 접대용 안주 미카사 그 릇 유리그릇, 장식 그릇 여러개 있어요 ☎713-468-2406(문자)

[발맛사지기]가격$10, 두번 사 용하고 깨끗하게 모셔뒀습니다

☎713-478-2406

[IKEA MALM 책상]판매 1년정도 사용하였습니다. 상태는 전반적으로 깨끗합니다. 가격은 75불, Avery ranch근처

☎737-529-7572

[전동바운서]4moms mamaRoo 전동 바운서 $150, 새것처 럼 깨끗합니다.

☎979-777-3085

[스탠딩데스크]$400-uplift v2 스탠딩 데스크

☎512-669-6205

APR 28, 2023 | A18 | HOUSTON
생활용품
KyocharoHouston.com
휴스턴 한인 최대 생활정보 사이트!!

부동산

인터넷 www.kyocharohouston.com

광고문의: 713-827-0063, 346-355-1376

[콘도 렌트]

방2개, 에치마트 건너편 ☎281-702-4581

[룸메이트 구함] 99 & Clay ☎ (832) 335-4687

[렌트] 룸메이트 구합니다

리치몬드 지역, 잠만 주무실분 ☎ 346-404-9132

[랜트] 방 세, 인터넷 사용 가능 ☎832-660-8881

[렌트] 룸메이트, Baker Cypress & I-10 남쪽, 여성분 원함/ ☎713-269-3000

[렌트] 방세, Deerpark 지역 ☎281-930-7770

[콘도] 렌트합니다. 방2, 화장

실 1개, 세탁기, 드라이어, 침대

및 가구일체, 610 & Kirby(NRG) ☎832-368-4490

[콘도렌트]방2개 화장실1+1/2 H마트 근처 $1150/Month ☎832-439-1145(문자)

하숙 / 홈스테이

[방세놓음] 하숙 남자분 Eldridge & West Little York ☎832-293-5686

[방세놓음] 여자분 데일리에쉬

포드@메모리얼 ☎713-377-4430

[방세놓음) *하이웨이6 & 클레 이 *데이리 애쉬포드 & 메모리 얼, 여자분 환영합니다 ☎832-755-0717

[방 렌트] 벨레어 H-mart 에서 5분거리 ☎346-289-6943(Kim)

[방 렌트] Belt 8+Clay Rd. 한인 교회 앞, 큰방 1, 작은방1 ☎346-381-0391

[방세놓음) 케이티 지역 방 세

놓습니다. 여성분 원함, 주방 공 용, 하이랜드@메이슨 ☎281-702-9127

[방렌트] 에치마트에서 걸어서

2분거리, 새집, 방1, 화장실 1 ☎713-880-7321(문자)

타주 매매

[아시안 그로서리 마켓급매] Ames IA 주립대 대학가에 위치. 3000 SQ 가격:좋은 가격 ☎515-509-3537(문자)

[지압소 매매] 알라스카 앵커

리지 ☎ 907-302-0959

[빌딩 청소회사 팝니다] 20 년간 플로리다에서 운영해온

오피스 빌딩 메인 청소회사. 필

요하신 분만 연락부탁합니다 khs354@yahoo.com

☎ 407-457-7750

[뷰티서플라이스토어매매]

장소;알라바마 모빌 윗도시

경쟁 없는곳, 년매상 370,000 가격:129,000

TEL:251-229-9922

[한국음식점] 은퇴관계로 매매, 현재 성업중(매우잘됨)

사우스캐롤라이나 콜롬비아 ☎678-978-5599

APR 28, 2023 | A19 | 휴스턴 매매 [한국식품과 반찬가게] 테네 시 클락스빌 Fort Campbell Blvd 35년된 한국식품과 반찬가게, 매
$35,000 ☎931-980-9228 [치킨가게 매매]현재 영업중인 가게 $180,000 ☎832-294-3999 하우스 / 아파트 렌트
매가:
부동산
KyocharoHouston.com
휴스턴 한인 최대 생활정보 사이트!!

네팔 (Nepal)

연방민주공화국이 네팔은 남아시아 히말라야에 위치한 나라로, 중화인민공화국과 인도에 둘러싸여 있으며 동쪽 조금 멀리 떨어진 곳에 부탄이 있다.

2007년 1월 15일에 왕정이 종식되고 과도 정부로 정 치 체제가 변경되었으며, 2008년 5월 28일에 네팔 연방 민주공화국이 수립되었다. 2022년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

장 최근에 세워진 민주 공화국이다. 147,516km2의 영역 과 29,187,037명(2022년 기준)의 인구를 가진 네팔은 세 계에서 93번째로 넓은 나라이고, 41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이다. 네팔의 수도인 카트만두는 네팔에서 가장 큰 대도시로, 다양하고 풍부한 지리적, 종교적, 문화적 배경을 가지고 있다. 북부 산악지대는 에베레스트 산을 포함하여 세계에서 가장 큰 10대 산 중 8개가 분포해있다. 비옥하고 습한 남부는 매우 도시화되어 있다. 인구의 약 87%는 힌두교를 믿는다.

네팔은 길이 650 km, 너비는 200 km 정도의 직사각형 형태이며 비교적 작은 국가이나 인도와의 국경지대에 펼쳐져 있는 습지와 중화인민공화국과의 경계에 있는 히말라야 등 고산지대에는 세계적으로도 아름다운 경관을 지닌 곳이 많다. 북쪽의 중화인민공화국 국경 지대에는 에베레스트를 비롯한 8000m 급의 높은 봉우리를 포함한 히말라야가 존재한다. 따라서 고산 기후를 가지고 있다. 한편, 인도와의 국경 지역은 "타라이" "떠라이" 또는 "마데스"라고 하는 고온 다습한 평 원 지대가 있고, 비옥한 땅이다. 그 중간에는 언덕이 펼쳐진다. 가장 높은 곳은 에 베레스트로 해발 8850m. 가장 낮은 곳은 해발 70m이다.

네팔은 세계적인 주요 육로, 항 로, 해로 교통으로부터는 고립되

어 있으나 국내에서는 항공 교통

의 사정이 비교적 나은 편이다.

48개의 공항이 있으며 항공편이

자주 있다. 이 나라는 3분의2를

언덕과 산이 차지하고 있어 북부

지역에서는 도로나 다른 기반시

설을 만드는 것이 까다롭고 비용

이 많이 든다. 네팔의 수도인 카

트만두 계곡으로 가는 믿을 만한 도로는 단지 1개뿐이다. 카트만두 행 화물을 취

급할 수 있는 유일하게 실질적인 항구는 인도의 캘커타이다.

네팔은 여러 가지 이유로 방문하는데 일부는 산의 부름에 이끌려 히말라야 산 맥을 오르거나 트레킹을 하기를 원하고 다른 일부는 카트만두의 문화와 유명한 도시에 흥미를 느끼기도 한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영적 각성을 찾고자 한다. 네 팔은 여행자의 여정과 사고 방식에 따라 아드레날린 모험, 문화적 시력 향상 또는 삶을 변화시키는 경험이 될 수 있다.

가볼 만한 여행지로는 네팔의 수도이자 가장 큰 도시인 ‘카투만두’ ‘바크 타 푸 르’ ‘부다 날 스투 파’, 높은 산맥들로 둘러싸여 많은 트레커들에게 히말라야로 가

는 관문이 되는 ‘포카라’, 그리고 ‘치트 완 국립공원’ ‘랑탕지역 트레킹’ ‘원숭이 사 원’ 등이 있다

APR 28, 2023 | A20 | HOUSTON

건강미용

인터넷 www.kyocharohouston.com

광고문의: 713-827-0063, 346-355-1376

미용/헤어

[Ki's 림프경락]

Facial Therapy

☎713-383-7193

[K브로우 뷰티] 반영구/남, 여 눈썹/아이라인/속눈썹펌/자연

눈썹. 인스타 ID:kbrowsbeauty

☎917-224-4427

[GLO 레이저&메디스파]

울쎄라 / 피코슈어레이저 / 엑센

트 프라임 / 보톡스&필러

www.glolaserandmedspa.com

☎713-595-8501

[느보성형외과] 자연스러운 아

름다움, 눈성형, 코성형, 안면윤

곽, 지방, 가슴, 복부, 안티에이

징 전문,수술, 상담, 사후관리까

지 Edward I. Lee(이일호 원장)

☎713-526-1220

[제니스킨] 에스테티션 전문클

리닉, 리무버 전문, 크리스탈 필, 피부재생, 반영구 화장

☎713-932-1602

[조이스킨] 헤어라인 반영구, 눈썹 반영구, 입술반영구, 디지

털 틴트입술, 23년 노하우

☎832-283-2170

[주노헤어] 손상 없고 탄력 있 는 열 펌 전문, 헤어컷ㆍ퍼머 ☎713-307-5332

[헤나김 토탈뷰티케어] 전

문샵, 스킨케어, 헤어, 반영구 화 장, 손눈썹연장, 잡티제거 ☎713-598-2246

[그린미용실] 다양한 펌, 컷트, 남성 컷, 염색, 세련된 스타일, 증 모, 가발, 상담·시술해 드립니다. ☎832-439-1145

[따봉미용실] 매직클리닉, 크 리스탈 세팅퍼머, 신부화장 전

☎713-935-0502

[리치헤어] 케이티 위치, 세련 된 헤어스타일

☎832-800-6734

[메모리얼미용실] 세팅펌 클 리닛 스페셜, 펌 코팅 스페셜, 네 일스페셜, free 족욕서비스 ☎713-820-1471

[뷰티플헤어] 손상된 모발 복 원 펌, 보톡스 펌, 남성 헤어컷, 신부화장, 훼이셜 마사지 ☎832-993-2188

[서울이미용실] 헤어컷, 펌, 염 색, 코팅 세련된 스타일 ☎713-465-1466

[예원헤어] 헤어라인 반영구, 눈썹 반영구, 입술반영구, 디지 털 틴트입술, 23년 노하우 ☎713-365-0111

[윤헤어] 다양한 펌, 컷트, 남성 컷, 염색, 세련된 스타일 ☎832-439-6744

[프로이발관]남성 전용 이발관 ☎713-468-4545

건강의료

[김종오 내분비내과] 당뇨, 고

혈압, 고지혈증, 갑상선, 골다공 증, 남성호르몬 저하 ☎832-968-7003

[뉴스마일치과] 오스템 임플 란트, 무료상담환영 ☎832-770-7777

[헐리우드 치과] 치과교정 충 치치료 교정치료 모든 치과 치 료 과목 ☎281-589-1111

[메모리얼 소아치과] 우리아

이는 소아 전문 치과에 맡겨주 세요 ☎281-730-8080

[은혜치과] 일반치과 신경치료 보철치과 소아치과 구강외과 교 정치료 ☎713-869-9558

[우리치과] 일반치과 미용치과 아동치과 ☎832-913-3879 ☎713-647-7500

[김세준치과]구강외과 수술, 임플란트, 치아교정 수술, 사랑 니 ☎281-821-3333

[실버레이크 한방클리닉] 통

증관리, 소화기장애, 피부질환, 허약질환, 순환장애(중풍, 구안 화사), 부인과 질환/불임, 면역 질환 ☎281-463-6699

[우리치과] 미용치과, 치아미

백 ☎713-647-7500

[은혜치과] 교정치료, 보철치 과, 구강외과 ☎713-869-9558

[한사랑 한의원] 한방 다이어 트, 피부알러지 ☎713-278-9788

건강식품

[정관장] 천녹삼, 천녹정, 화애

락본, 에브리정, 어린이 청소년 홍삼 ☎832-358-3333

[솔고]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 상 금홍홍삼, 건강식품, 백금 수

소수, 백금천수 ☎832-814-1063

[이브핑크] 백세홍삼골드, 각종 건강 보조식품 ☎832-283-7724

우매캔(Inside Dynasty Plaza) 9600 Bellaire Blvd. suite 137 Houston TX 77036 ☎713-827-7678

[애터미] 지친 면역 세포를 깨우 는 힘! 애터미 헤모힘, 한국원자력 연구원 8년의 국책연구로 완성됨, 홍삼진갱(식약처 인증 건강기능 식품), 제품구입 문의환영 ☎(832) 788-8066(문자)

[뉴스킨]피부고민, 아토피, 건강, 미용, 젊음을 지켜 드립니다. 사용 하시거나 소개하시면 6% 캐쉬백 됩니다. 전화문의 주세요

☎(832) 405-2724

APR 28, 2023 | A21 | 휴스턴
건강/미용
KyocharoHouston.com
문의
휴스턴 한인 최대 생활정보 사이트!!
광고
www.houstonkyocharo.com 휴스턴 교차로 신문을 편안하게 집에서 인터넷으로 즐기세요! 713.827.0063

세상에 이런일이

양갈래 땋은 머리, 치마 교복…학교 화장실 촬영하던 여학생에 ‘발칵’

페루의 한 40대 남성이 머리를 땋고 교복 치마

를 입는 등 여학생처럼 꾸미고 학교에 침입했다

가 경찰에 붙잡혔다고 24일 ‘엘 티엠포 라티노’

등 외신이 보도했다.

페루 경찰은 지난 20일 우앙카요의 한 여자중

학교에서 여장을 한 채 잠입해 화장실에서 몰

래 사진을 찍던 남성 세자르 윌터 솔리스 칼레로 (42)를 체포했다.

당시 검은색 마스크를 착용해 얼굴을 가린 칼 레로는 긴 머리를 땋아 리본으로 묶고, 교복 치마 를 입고 있었다. 또 검은색 반 스타킹과 구두까지 신는 등 치밀하게 여장해 학교에 들어가는 데 성 공했다. 멀리서 보면 여학생으로 착각할 정도였 다.

칼레로는 여자 화장실에 숨어 휴대전화 카메라 로 여학생들을 불법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 가 사진을 찍고 나오던 길에 교감에게 발각돼 경

찰에 넘겨졌고, 학부모들은 경찰서로 몰려가 그에게 린치를 시도하면서 한때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칼레로가 메고 있던 가방에서는 또 다른 학교의 교 복과 모자, 재킷 등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칼레 로는 “여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학교 내부 사진 을 찍고 싶었을 뿐이다. 내가 잘못한 것이 없어서 (내 가 한 행동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후안요카 여성폭력검찰청은 칼레로에 대해 미성년 자 성적 접촉, 시도 등에 대한 혐의로 조사를 시작했 다. 그러나 칼레로는 증거가 불충분하고 전과가 없다 는 등 이유로 구금 48시간 만에 풀려났다.

학부모들은 칼레로가 풀려난 것에 대해 불안감을 표출했다. 이들은 “그가 학교에 다시 들어갈까 봐 두 렵다. 우리 아이들은 학교에 가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 그가 학교에 침입한 것을 눈치채지 못했다면 어떻게 됐겠냐”면서 칼레로가 석방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반발했다.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의 얼굴을 닮고 싶 어 12차례의 성형수술을 감행한 캐나다 출신 배 우가 수술 도중 사망했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세

인트 본 콜루치는 전날 오전 한국의 한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사망 원인은 지 난 22일 작년에 삽입한 턱 보형물을 제 거하기 위해 받은 수술에서 합병증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콜루치와 함께 일해온 홍 보담당자 에릭 블레이크는

“매우 비극적이고 불행하

다”며 애도를 표했다.

그는 “콜루치는 턱 보형

물 수술이 얼마나 위험한

지 인지하고 있었으나 그

는 수술받기 원했다”라며

“그는 사각형인 그의 턱선 을 좋아하지 않았다. 그는 많은 아시아인이 가지고 있는 브이 라인을 원했다”

라고 전했다. 앞서 콜루치는 BTS 지민과 닮고자 지난 한 해 턱 보형물 삽입, 안면 리프팅, 안구 및 눈 썹 거상술, 입술 축소 등 12차 례의 성형 수술을 받았다. 수술 비용으로만 22만달러 (약 2억9400만원)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콜루치는 2019년 한국 에서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지 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오 는 10월부터 미국 주요 스트 리밍 사이트에 공개될 새 한 국 드라마에 주인공 유학생 역을 맡아 연기자 데뷔를 앞 두고 있었다.

APR 28, 2023 | A22 | HOUSTON
"BTS 지민 닮고 싶어" 3억 들여 12번 성형, 수술 中 사망

혼돈의 수단…각국, 자국민 대피 '특명'

미국은 지난주 토요일 오후 하르툼 주재 미 대사관을 폐쇄했고, 미 특수작전부대와 항공

기 6대를 투입해 100명 정도의 자국민을 이집 트로 대피시켰다.

로이터는 “미 특수부대가 대사관, 정부 직 원들을 탈출시켰다”면서 “남은 시민들이 수단

을 탈출할 수 있도록 도울 수단을 찾고 있다”

고 전했다. 수단에 거주 중인 미국 시민은 1만 6000명 내외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외교부도 수단에 항공기 2대를 급파

해 ‘신속 대피 작전’을 펴면서 자국민과 외교

후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군부 간 갈등으로 촉 발됐다. 군부 1, 2인자인 수단 정부군의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과 준군사조직인 신속지원군 (RSF)의 수장 무함하드 함단 다갈로 사령관이 군 통수권을 두고 힘겨루기를 하면서다. 양측은 지난 15일 무력충돌을 시작한 후 지난 21일부터 72시간 동안 금식성월 라마단 종료를 기념하는 명절 ‘이드 알피트르’ 기간을 맞아 휴전에 합의 했지만, 수단 전역에서는 총성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북아프리카 수단에서 군벌 간 무력 충돌이 9일째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 등 세계 각국이 자국민들을 신 속하게 탈출시키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사

우디, 프랑스, 영국, 독일, 네덜란드 등은 ‘이드 알피 트르 휴전’을 사실상 깬 군벌 간 교전이 격화되면서 자국민과 외교관 대피를 시작했다.

관을 대피시켰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사 우디아라이바도 지난 22일 자국민과 외국인 등 157명을 제다로 대피시켰고, 네덜란드와 요르단, 이 집트, 튀르키예도 자국민 대피에 나섰다. 우리나라와 영국, 일본 등도 자국민 철수를 위해 군용기를 지부티 등 인근 국가에 대기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무력 충돌은 30년 독재자 오마르 알 바시르 전 대통령이 대규모 민주화 시위로 물러난

'마약=사형'

싱가포르, 대마초 교수형 집행…작년 11명

싱가포르 당국이 대마초 밀수범에 대한 사형을 집

행하는 등 초강경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6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싱가포르 당국은 이날

오전 대마 밀매로 사형 선고를 받은 싱가포르 국적

탕가라주 수피아(46)를 교수형에 처했다.

탕가라주는 대마 1kg을 밀매한 혐의로 기소돼

2018년 사형을 선고받았다. 싱가포르에서는 대마 밀

수 규모가 500g을 넘으면 사형에 처할 수 있다.

탕가라주는 체포 당시에는 대마를 소지하고 있지

않았다. 그러나 검찰은 그의 명의로 된 휴대전화 전

화번호 2개가 불법 거래 과정에서 쓰인 사실을 파악

했다. 탕가라주는 사형 선고에 결백을 호소하며 항소

했으나 원심 판결이 유지됐다. 사형 집행 계획이 알

려지며 싱가포르 안팎에서 처벌 유예에 대한 목소리

가 빗발쳤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 대변인은 사형 집행 전

날 “공정한 재판 절차 보장을 존중하는 우리는 예정

된 사형 집행 절차에 대해 우려를 갖고 있다”며 철회 를 요청했다.

사형수 가족과 인권단체 측은 그의 범죄 증거가 명 확하지 않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싱가포르 당국은 꿈쩍하지 않았다. 법원은 “마약

AP통신에 따르면 수단 내전으로 인해 현재까 지 420명이 사망했으며 이중 264명이 민간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는 최소 3700여명에 이 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위험을 무릅쓰고 탈출한 수단인들은 상당수는 난민에 처할 위험에 빠졌 다.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무력 분 쟁 발생 일주일 만에 최대 2만명의 수단인이 차 드로 피신했고, 수천명이 분쟁을 피해 다른 지 역으로 이주했다.

범죄를 방조한 사람도 동일한 처벌을 받아야 한 다. 피고인에 대한 혐의가 합리적 의심의 여지 없이 입증됐다”며 탕가라주에 대한 교수형을 집 행했다.

싱가포르는 지난해에만 총 11명이 형장의 이 슬로 사라졌다. 모두 마약 사범이다. 이번 집행 은 6개월 만에 이뤄졌다.

복권 당첨됐는데”…4개월 만에 사망한 남성

백만장자가 될 것이라는 점괘를 받은 스페인의 한 노인이 18억원에 달하는 거액의 복권에 당첨됐 으나 4개월 만에 숨졌다.

24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러미러 등 외신은 스 페인 마드리드에서 ‘엘 고르도 크리스마스 복권’을 구입한 지저스 마르티네스(88)가 지난해 12월 복 권에 당첨된 이후 4개월 만에 사망했다고 전했다.

‘엘 고르도 크리스마스 복권’은 1763년부터 발행 된 스페인 공식 복권으로, 지난해 총당첨금은 무려 3조 4000억원이었다.

그는 우연히 방문한 점집에서 “당신은 언젠가 백만장자가 될 것이다”라는 카드 점괘를 받은 뒤

로, 꾸준히 복권을 구입해 온 것으로 알려졌 다.

지저스의 지인은 “불행히도 마음껏 복권 당 첨금을 사용할 수 있었던 시간은 4개월 남짓 에 불과했다”며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그의 당첨금은 일시불이 아닌 분할로 지급 됐고, 그는 생전 당첨금을 총 3개월 치 수령했 다.

남은 금액은 지저스의 가족에게 상속세를 추가로 제한 이후 지급될 예정이다. 그의 사 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노환일 것이 라는 추측이 지배적이다.

APR 28, 2023 | A23 | 휴스턴
“18억원

안녕하세요! 한식에는 다양한 재 료와 조미료 등이 필요합니다. 특 히, 꼭 필요한 요리 재료가 하나 있 는데, 오늘의 주제인 ‘간장’이라고 할수있습니다.

간장은 우리의 국요리, 무침요리, 부침요리의 소스 등 그 밖에도 많 은 용도로 사용됩니다. 이 많은 요 리에 단 한 가지의 종류의 간장이 쓰여질까요? 대답은 당연히 ‘아닙 니다’. 간장은 여러가지 종류가 시 중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물론 베테 랑 주부님들은 오늘 제가 알려드릴 ‘간장의 종류’란 글이 조금 우습게 보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의외로 남 편들에게 또는 자녀들에게 심부름 으로 “간장 좀 사다 줄래?” 라고 하 시면 대부분이 마켓에 오셔서 많이 들 헤매시곤 합니다. 왜냐하면, 현 재 한인마트(또는 아시안 마트)에 는 아주 다양한 간장이 쉘브에 준 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 글을 보시고 난 후에는 앞으로 간장 고

간장(Soy Sauce)

르기는 절대 어렵지 않습니다.

간장을 크게 3가지 종류로 나누 어 보면, ‘양조간장’, ‘진간장’ 그리 고 ‘국간장’으로 대분류 할 수 있 으며, 그 밖에는 ‘맛간장’ ‘저염간

장’ ‘다시마간장’ ‘조림간장’ 등 더

많은 종류가 시중에 판매되고 있 으나, 위에 언급한 양조, 진, 국간 장 이것만 알아도, 간장에 대해서 95% 안다고 하셔도 좋습니다.

양조간장 - 소스, 양념장, 드레싱 용 도 (가장 고 퀄리티) 양조간장은 대두, 탈지대두, 밀로 만든 메주를 장기간 발효, 숙성시 켜 만드는 간장입니다. 맛과 향이 매우 풍부하고 단맛이 나고 빛깔이 진한 것이 특징입니다. 액체의 특 성상 가열해서 끓게 되면 고유의 풍부한 향과 맛이 날아가므로 열 을 가하는 조리 시 사용하는 것 보 다는 소스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 다. 생선회 같은 날음식이나 부침

개 등을 찍어먹는 간장 소스에 알 맞으며 동양적인 맛의 깔끔한 오리

엔탈 드레싱을 만들 때에도 맛이 풍부하

고 깔끔한 양조간장 이 가장 잘 어울립니 다. 달걀, 참기름, 간

장을 넣고 밥을 비벼 먹을 때에도 간장 자 체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양조간장을 사용해야 가장 맛있 습니다.

진간장 - 장시간 가열하는 음식 (혼합 간장) 진간장은 일본식으로 만들어 ‘왜 간장’이라고도 불리웁니다. 짧은

기간에 대량 생산하기 위해 양조간

장과 콩 단백질을 분해해 만든 아 미노산 액을 섞은 혼합간장입니다.

대부분의 요리에 두루 적합한 특유

의 진한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간

장은 열을 가하면 맛이 살짝 변하 는데, 진간장은 맛이 진하면서 잘 변하지 않고 염도가 낮아 열이 가 해지는 음식에 주로 쓰여집니다. 조림이나 볶음, 찜, 불고기, 간장게 장 등의 요리에 적합하며 특히 조 림용 간장은 달착지근한 맛이 있어

야 하고 많은 양이 필요하기 때문 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혼합간장인 진간장을 많이 사용합니다.

국간장 - 국이나 나물 무침 등 색감이

중요한 음식 (고 염도 간장)

국간장은 집에서 해먹는 간장이

라 해서 ‘집간장’ 또는 예부터 우리 나라에서 해 먹었다고 해서 ‘조선

간장’이라 불리웁니다. 콩으로만 만 든 메주를 띄워 만든 간장입니다.

양조간장과 진간장에 비해 색이 옅 고 염도가 높으며 구수한 맛이 특징 입니다. 국간장을 사용하면 국의 색 을 해치지 않고 깔끔하게 간을 맞출 수 있습니다. 나물을 무칠 때도 국 간장이 적합합니다. 대두로만 만들 어진 국간장이 산뜻한 나물향과 어 울리고, 단맛보다는 국간장의 짠맛 이 나물무침에 알맞습니다. 특히 콩 나물이나 시금치 등 고유의 색을 살 려야 하는 나물 무침은 색이 옅고 염도가 높아 적은 양으로도 간을 할 수 있는 국간장이 제격입니다. 이렇게 간장은 크게 3종류로 나눠 서 쓰면, 요리의 퀄리티를 훨씬 높 여주게 됩니다. 참고로 같은 ‘양조 간장’ 이여도 가격이 천차만별이고 같은 회사에서 5~6가지 종류를 나 누어서 만들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만든 방식이나 질소함유량에 따라 서 퀄리티 차이가 약간씩 나눠지긴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다루어 보기로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Mart 이주용 차장>

APR 28, 2023 | A24 | HOUSTON Column |칼럼|
ㅣ알아두면 유용하고 재미있는 음식이야기ㅣ
APR 28, 2023 | A25 | 휴스턴
APR 28, 2023 | A26 | HOUSTON
APR 28, 2023 | A27 | 휴스턴

Bank of Hope SBA Loans*

• SBA자체 승인 대출기관(PLP Lender)으로서 신속한 결정

• 장기 융자기간 제공(부동산 융자 25년, 비즈니스 융자 10년까지)

* 모든 관련 조건 및 약관은 융자진행 및 신용 승인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낮은 다운 페이먼트 부담(부동산 융자일 경우 최저10%)

• 분할상환 스케쥴융자(만기 일시 상환이 아님) 및 클로징비용 대출 가능

APR 28, 2023 | A28 | HOUSTON
Preferred Lender l bankofhope.com 제임스 방 (James Pang) SBA Loan Production Offi ce Manager 1338 Blalock Road | Houston, TX 77055 Office (281) 407-3353 Cell (713) 210-9544 Email james.pang@bankofhope.com
SBA

Book

|책과 삶|

책 읽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내면소통

김주환 저 | 인플루엔셜 | 2023년 02월 27일

의지가 아니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근력에서 나온다.”

마음에도 근육이 있다. 몸의 근력처럼 마

음근력도 체계적이고 반복적으로 훈련하면

강해진다. 베스트셀러 『회복탄력성』출간 후

한층 더 깊이 마음근력 연구에 집중해온 김

주환 교수는 신간 『내면소통』을 통해 마음

근력을 키우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밝혔

다. ‘내면소통’이 마음근력의 기초이며, 올바

른 내면소통을 위한 최선의 방법은 명상이라

는 것. 그는 ‘내면소통 명상’의 효능을 입증

하기 위해 국내 유수의 뇌과학자, 정신건강

의학 전문의들과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 한편

그 연구 결과를 현장에서 직접 검증했다.

일례로 프로야구팀 NC다이노스의 현역 선

표류하는 세계

수들을 대상으로 마음근력 훈련을 실행해 경 기력 향상에 일조했고, 이를 계기로 2017년 도부터는 연세대 야구팀의 멘털 코치로 활 동, 50%를 웃돌던 승률을 80% 이상으로 끌 어올리는 성과를 내놓기도 했다. 현재는 정 신건강의학과 의사들을 대상으로 내면소통 명상법을 강연하는 한편, 각계각층의 리더와 명상 강사들에게 명상 훈련을 전수하고 있 다. 수년에 걸친 집필을 마무리한 2022년 11 월, 처음으로 일반인에게 공개된 저자의 명 상 강연은 유튜브에서 누적조회 수 300만 뷰

를 넘어서며 수많은 이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내면소통 이론과

마음근력 훈련법들을 신뢰할 수 있는 이유 다.

출간에 앞서 이 책을 먼저 읽은 최재천 교 수는 저자의 명상을 “최첨단 뇌과학과 물리 학에 기반하여 통섭적으로 구축한 명상”이 라 규정했다. 흔히 생각하는 종교적이고 신 비주의적인 명상이 아니라, 최신 데이터와 현대과학으로 입증된 명상이라는 것이다. 철 저한 검증과 실험으로 일관된 이 책 『내면소 통』은 그 어느 때보다 마음근력이 약해진 우 리 디지털 인류에게 건강하고 행복한 삶의 방법을 제시하는 방향타가 되어줄 것이다.

미국의 100개 팩트로 보는 새로운 부의 질서와 기회

스콧 갤러웨이 저/이상미 역 | 리더스북 | 2023년 03월 30일

‘미국의 세계’가 표류하고 있다. 지정학

적 갈등과 패권의 위기, 양극화와 내부 분열

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과연 미국은 어떤 선

택을 할 것인가? 『거대한 가속』, 『플랫폼 제

국의 미래』 의 저자이자 비즈니스계의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사상가 스콧 갤러웨이 뉴욕

대 교수. 그가 표류하는 미국과 허물어지는

세계 질서에 관한 서슬 퍼런 통찰을 담은 신

간 『표류하는 세계(ADRIFT)』로 한국의 독 자들을 만난다. 저자는 지난 100년간 역사의 변곡점마다 미국은 분명한 선택을 해왔으며, 이번 선택에 향후 30년 모든 판도가 갈릴 것 이라고 단언한다. 이 책은 미국과 국제사회가 직면한 위기의

본질과 긴급한 정치경제적 현안을 100개의 인포그래픽으로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이 책

법을 바꾸면 통증이 사라진다

기데라 에이시 저/지소연 역 | 길벗 | 2023년 04월 01일

간다.

누구나 자연스럽게 어려서부터 행하는

‘걷기’는 인간의 평생을 두고 보았을 때 큰

의미가 있는

에 데이터로 생생하게 나타낸 미국의 현실이 비단 그들만의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우리 가 알던 역사가 하루아침에 다시 쓰이는 대 격변의 시대, 당신은 풍랑에 휩쓸릴 것인가, 새로운 부의 항로로 나아갈 것인가. 이 책에 그 실마리가 있다.

인생이 달라지는 ‘굽히며 걷기’의 기술

몸의 어떤 부위가 아프다면 그것은 생각지도 못하게 ‘걸음걸이’의 문제일 수도 있다. 《걷는 법을 바꾸면 통증이 사라진다》

법을 알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올바른 걷기 를 익힘으로써 통증, 요통, 무릎 통증, 무지외 반증 등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또 일상

수 있다.

APR 28, 2023 | A31 | 휴스턴
삶의 변화를 가져오는 마음근력 훈련
걷는
행위이지만 공기처럼 너무 익숙 하기 때문에 간과하기 쉽다. 하지만 사실 걷 기는 일상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기 때문에 이것이 잘못되는 순간 우리 몸의 다양한 부위에서 영향을 느낄 수 있게 된다.
있는 동작이
지금
에서는 이것저것 해봐도 통증이 별로 낫지 않을 때, 몸이 아파서 외출이 꺼려질 때, 걸으 면 금방 지칠 때 등 다양한 상황별, 통증별 원 인이 되는 잘못된 걸음걸이를 파악하고 해결 속에서 어떻게 걸어야 우리의 ‘보행 수 명’을 느려 더 오래도록 건강하게 걷고 달릴 수 있는지 그 해답을 찾을
잘못된 방법으로 걸으면 몸에 무리가
‘걷기’는 모든 인간 동작의 기본!
‘미국의 세계’가 표류하고 있다” 지금 미국의 선택이 향후 30년 판도를, 그리고 우리의 운명을 가를 것이다!
“위기는 시작일 뿐,
“나와 세상을 바꾸는 힘은 불굴의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