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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영사 "자유수호를 위해 싸운 유산은 우리 역사에 남을 것"
'6·25전쟁 73주년 기념행사' 휴스턴과 루이지애나에서 잇달아 열려
정영호 휴스턴 총영사가 6·25전쟁 73
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
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싸워주신 분들께
감사하며, 자랑스러운 헌신과 용기의
그러한 유산은 항상 우리의 마음과 역
사에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주말인 24일과 25일에는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함께하는 6·25 기념행사
가 휴스턴과 루이지애나에서 잇달아 열
렸다. 첫날 휴스턴에 있는 아시아소사
이어티 텍사스센터에서 재 휴스턴 총영
사관은 재향군인회 미중남부지회(회장
정태환)와 공동으로 '6·25 전쟁 73주년
및 정전협정 7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
했으며 한국전쟁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
을 비롯해 휴스턴 한인회(회장 윤건치)
와 민주평통자문회의(협회장 박요한)
등 한인 단체 소속 인사들, 그리고 휴
스턴 한인동포들을 포함 120여 명이 참
석해 자유 대한민국을 지킨 호국영웅을
기억하는 시간을 함께 가졌다.
한국전에 유엔군으로 참전했던 16개
국의 텍사스주 소재 외교단을 초청하기
도 한 이번 행사에서 정 총영사는 기념
사를 통해 "16개국 젊은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통해 공산주의의 위협으로부터
구출된 우리나라는 국제사회의 재정적
지원으로 한국전쟁의 황폐화에서 회복
된 나라가 되었고 오늘날 한국은 은혜
를 갚으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 을 세계에 돌려줄 수 있는 위치에 서게 됐다"고 말했다.
"우리는 단순한 전우가 아니라 가족이었다"
재향군인회 소속의 해리노 사무총
장과 정승아 영사의 사회로 거행된 휴 스턴 기념행사의 축사는 캐더린 호 (Katherine Ho) 미국무부 휴스턴지국
장과 참전국 외교단 대표로 재 휴스
턴 필리핀 총영사관 제릴 G 산토스 총
영사가 참석해 "코리아의 자유와 평화
를 지키기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친 호
국영령과 UN군 참전용사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경의를 표한다.(캐더린
호)", 그리고 "이웃나라 한국을 위해 희
생하신 참전유공자와 유가족께 위로 의 말씀을 드리며, 경제위기를 극복하
고 사회갈등을 치유하며 타협의 정치를 열어가고 있는 지금의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들에게도 존경을 표한다.(산토스 총영사)"고 격려섞인 축하 인사를 전해 주었다. 또한 90대의 노구를 이끌고 참 석해 회고사를 발표한 참전용사 밥 미 첼(Bob Michel)은 "70여 년 전 한국에 서 우리는 단순한 전우가 아니라 가족 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모든 이의 메아리 같다 는 느낌을 받았다. 잊지 못할 하루가 될 것”이란 말에 참석자들은 일제히 큰 위 로의 박수를 보냈다.
또한 휴스턴 총영사관은 미 해병 1사
단 소속으로 파병돼 1950년 9월 서울
수복 전투 및 10월 장진호 전투에서 활
약한 고(故) 에디 그레이엄 하사에게 평
화의 사도 메달(Peace Medal Award)을
수여했으며 고인의 딸 에디 그레이엄이
참석해 대리로 메달을 받았다.
24일 정오에 시작한 휴스턴 기념행사
의 말미를 양정애 무용인의 살풀이 춤
과 샌안토니오 전통무용단(단장 조행
자)의 난타 축하공연으로 장식해 다소
엄숙하고 무거운 분위기의 행사장을 화
사하게 북돋워 주는 역할을 했다
참전용사들의 ‘딸’ Sun Kim 여사 25일 오후 5시부터 거행된 루이지애 나의 '6·25 전쟁 73주년 및 정전협정
70주년 기념행사'는 존 맥도너프(John Mcdonogh) V.F.W에서 200여명의 초
청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베풀어졌으며
전날 휴스턴 행사장에 참석한 정영호
총영사를 포함한 한인 유관단체 인사들
이 다시 모여 6·25전쟁의 역사적 의의
와 교훈을 회고하고 참전용사와 UN 참
전국들에 대한 감사를 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조형채 뉴올리언
즈 한인회장을 비롯해 루이지애나 인근
에 거주하는 6·25전쟁 참전용사와 유가 족, 그리고 지역 관계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준비하고 주도한 인물로 선 김(Sun Kim) 여사의 분주한 손놀림이 눈에 띄었는데, 이기현 전 뉴 올리언즈 회장의 아내이면서 평소 호 국 보훈의 행사와 성탄절 불우이웃 돕 기 봉사 등을 실천하는 노력으로 현지 사회에서도 잘 알려진 인물이다. 특히 루이지애나에 생존하고 있는 6.25전쟁 참전 용사들은 김 여사를 모두 ‘딸’이라 고 부르고 있을 정도로 15년 넘게 참전 용사들을 보살펴왔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날 6·25전쟁 73주년 기념행사에서 도 선김 여사의 추천을 받은 2명의 참 전용사(Mr. Floyd Ciutale과 Melvin Truch)가 정영호 총영사로부터 평화의 메달을 수여받았다. <편집국>
코리아월드 4컷
JUN 30, 2023 코리아월드 | 11 | |타운뉴스| Town
▲ 정영호 주휴스턴총영사가 24일 '6·25 전쟁 73주년 기념행사'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했다. 정 총영사 오른쪽으로 캐더린 호 미국무부 휴스턴 지국장과 재 휴스턴 필리핀 총영사관의 제릴 G 산토스 총영사 ▲ 뉴올리언즈 인근에 거주하는 참전용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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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발적 어린이 총기사고 잇따라 발생
휴스턴의 충격 오하이오주에서도 비슷하게 재연
속 아기는 구할 수 있었지만, 일그는 수
술을 마친 뒤 몇 시간 만에 끝내 숨졌다. 조사 결과 일그가 빨래를 하는 동안 그 의 아들은 평소 잠겨 있던 침실에 들어
권총으로 자신의 4세 언니를 쏴 숨지게 했던 사건이 잊혀지기도 전에 이와 비슷 한 사건이 오하이주에서 발생해 적잖은 충격을 주고 있다. 30대 임신부가 자신 의 두 살배기 아들이 쏜 총에 맞아 숨지
지난 3월 휴스턴에서 3세 여자아이가
▲ 휴스턴에서의 사건이 잊혀지기도 전에 비슷한 사건이 오하이주에서 발생했다. 사진은 기사내 용과 관련없음
인구가 백인을
가 총을 갖고 놀다가 실수로 발사한 것 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침실에서 9mm 권총 등 장전된 총기 3정을 확보했다. 총
는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AFP 통신은 지난 21일에 오하이오주
에 사는 임신 33주 차였던 로라 일그(31)
가 총격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뒤늦게
보도했다. 일그는 자신의 2세 아들이 실
수로 쏜 총에 등을 맞은 것으로 파악됐 다. 총격 이후에도 한동안 의식이 있던
일그는 직접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일그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다행히 응급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뱃
기 소유자는 사고 당시 외출 중이던 남 편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미국에서는 어린아이가 장전 된 총을 가지고 놀다가 가족들을 우발적 으로 살해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휴스턴에서 발생한 총기사건에서
도 보듯 당시 아이의 부모를 포함 5명의 성인이 집에 있었지만 아이들을 총기가 놓인 침실에 방치하는 바람에 사고를 막 지 못했다.
인구조사국 발표, 헤리스카운티만 전체인구의 45% 4만여 팬들 역대급 퍼포먼스에 열띤 환호로 화답
텍사스에 거주하는 히스패닉 인구
가 드디어 백인을 앞서간 것으로 보
도됐다. 미국 인구와 경제 데이터의
출처를 제공하는 미국 인구조사국
1,500만명으로 흑인보다 600만명 정도
가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에 언
론은 “평균 연령이 낮고 출생률이 현
저히 높은 라틴계 주민들이 2020년
을 넘어서면서부터 흑인 인구를 능가 할 것이 확실시 된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언론은 ”영어를 습득하여 미국 사회에 적응하려는, 그리고 융합되려
걸그룹 트와이스가 휴스턴 토요다센
터돔 공연을 성료하고 다음 행선지인 시카고로 떠났다.
트와이스는 지난 24일과 25일 양일
간 다섯 번째 월드투어 'TWICE 5TH WORLD TOUR 'READY TO BE' 일
환으로 휴스턴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 었다.
그룹'표 역대급 퍼포먼스에 열띤 환호 로 화답했다. 25일(일)의 약 2만석에 달 하는 공연은 오픈하자마자 티켓이 매 진됐으며 24일(토)일의 긴급하게 추가 한 공연도 모두 당일날 판매됐다. 휴스 턴에서의 총 4만여 팬과 만난 콘서트는 트와이스의 막강한 티켓 파워를 재입 증했다고 주최측은 설명했다.
(United States Census Bureau)은 텍
사스의 히스패닉계 인구가 1,200만명
을 훨씬 뛰어 넘어 비히스패닉계 인
구 전체인 약 1,190만명보다 많다고 보고했다. 자세하게 설명하면 13만명
의 차이로 라틴계 인구가 백인을 뛰 어넘었다는 보도다.
조사에 나타난 텍사스의 히스패닉 인구 밀집 지역을 살펴보면 휴스턴 의 해리스 카운티(전체 인구의 45% 인 210만명)와 샌안토니오의 베어 카 운티, 그리고 달라스 카운티에 집중 분산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80년대의 인구조사국 결과를
보면 히스패닉 인구가 미국 전체에
는 다른 소수민족과 달리 그들은 조상 의 뿌리를 간직하고자 하는 애국심이 투철하다.”고 추켜세우면서도 “영어를 모르고, 또한 배울 계획과 생각도 없 이 스페인어만을 사용하려는 족속들
이 점차 많아지고 있는 실상”이라면서
미국에 터를 잡고 사는 히스패닉들을
비아냥거리기도 했다.
이들을 미국사회가 어떻게 통합시켜
갈 것인가는 어제나 오늘이나 중요한
사회문제로 부상되고 있다. 이들을 둘
러싼 가장 큰 문제점은 정치 정세 불안
이나 빈곤을 피해 미국에 불법입국하
는 자가 잇따르고 있다는 점이다. 멕시
코와 국경을 접한 텍사스주 및 캘리포
니아주에서는 영어도 모르는 이들의
교육이나 취직을 위해 세금을 낭비해 야 한다는 점에 시민들의 반대가 여전 히 식지않고 있다. <편집국>
지난 달 여성 그룹 사상 최초로 로스
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 입성해
매진 기록까지 세워 세간의 관심을 불 러모았던 트와이스는 휴스턴 공연에 앞서 달라스에서도 총 5만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단독 코서트의 뜨거운 열
기를 이어갔다.
휴스턴 관객들은 '글로벌 최정상 걸
이로써 전 세계 22개 도시 38회 규모 의 다섯 번째 월드투어를 전개하는 트 와이스는 다음 콘서트의 개최 예정인 시카고에 이어 캐나다 토론토, 미국 뉴 욕, 애틀랜타, 9월 싱가포르,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독일 베를린, 태국 방콕, 필리핀 불라칸에서 공연을 펼치고 분 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예정이다.
JUN 30, 2023 코리아월드 | 17 | |타운뉴스| Town
라틴계
13만명 앞서갔다 걸그룹 트와이스 토요다센터 공연 성료
|타운뉴스|
'밥 소르기' 목사의 깊이 있는 가르침과 진솔한 말씀
20년째 동포들에게 큰 울림 전하는 휴스턴순복음교회의
적을 가지고 순복음교회 연중 프로젝트의 하나로 실
시하고 있는 비전집회는 교회를 섬기는 평신도 사역
자들이 홍형선 담임목사를 중심으로 함께 모여 휴스 턴 한인동포 모두에게 권면하는 20년째 주목을 받고 있는 프로젝트다. 찬양사역자들이 다채로운 찬양곡을 선사하며 비전 집회의 포문을 연 비전집회 강연은 크리스천의 본질 로 돌아가 하나님 단 한분만 제대로 알아가기 위한 2 번의 GOD POINT를 오후 7시(토), 오후 3시(일)에 나 뉘어 200여명이 넘는 성도 및 일반동포들에게 전달했 다.
비전집회
가슴 벅찬 예배’(Exploring Worship, 두란노 역)의 저 자이기도 한 밥 소르기 목사의 강연은 교단에서도 " 반듯하게 절제되고 또 위트까지 풍성한 성품에서 나 오는 진정성 있는 깊은 말씀이 밥 목사의 특징"이라고 설명한다.
많은 참석자들 틈에서 밥 목사의 강연을 경청한 홍 형선 휴스턴 담임목사는 "이번 비전 집회는 교회와 성
도들 안에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온전한 헌신과 성경
에 나오는 진정한 충성의 의미를 전하는 귀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내년 집회도 하나님과 성도와의 충성된
관계의 가르침이 있는 시간으로 꾸며져 더욱더 예수
▲ 강사로 초청된 Bob Sorge 목사는 사무엘서 6장과 민수기 15
절 내용을 인용하며 우성만 목사의 통역으로 '하나님 한 분에 대한 순수한 마음가짐'을 참석자들에게 1시간 동안 열띤 강의로 전해 주 었다.
지난 주말 양일간(24,25일) 휴스턴 순복음 교회(담 임목사 홍형선)가 Vision Revival이란 타이틀을 걸고 실시한 '신을 섬기는 사랑의 불(주제: Fire of God's Love)'이 순복음 교회 성도들을 비롯 이번 비전집회에
관심을 갖고 참석한 휴스턴 동포들에게 큰 울림을 주 고 막을 내렸다.
‘예배의 본체이신 하나님을 제대로 알아가자’는 목
강사로 초청된 밥 소르기(Bob Sorge) 목사는 '예배 는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감이다(Worship is Drawing Near to GOD)’라는 주제를 사무엘서 6장과 민수기 15절 내용을 인용하며 하나님 한 분에 대한 순수한 마 음가짐을 참석자들에게 1시간 동안 열띤 강의로 전해 주었다. 예배인도를 주 사역으로 활약하는 우성만 목 사의 통역으로 '블레셋 수레의 기록'을 밥 소르기 목사 와 함께 한 자리에서 귀하게 만났다는 한 성도는 "예 배의 본체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묵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비전집회에 참석한 소감을 밝혔다. "평상시에도 이러한 흐름을 생활 속에서 만들어 가 보도록 노력해 보겠다"는 비신도의 한 동포는 휴스턴 전체를 삼킬듯한 폭염 환경에서 잠시 피할 요량으로 우연히 참석하게 된 순복음교회의 비전집회에서 "밥 목사님의 말씀 한마디한마디에 뭔지모를 감동이 느껴 져, 잠시나마 무더위의 시름도 마음에서 싹! 비워버렸 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밥 소르기 목사는 깊이 있는 가르침과 진솔한 말씀 으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저자이자 교 사이다. 예배사역자들의 필독서로 알려진 ‘찬양으로
여객기 엔진에 빨려 들어가 사망
델타항공 직원, 샌안토니오 국제공항서 참변
샌안토니오 공항에서 지상직 근로
자가 여객기 엔진에 빨려 들어가 사망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5일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성명을
통해 23일 밤 샌안토니오 국제공항에
서 이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출발한 델 타항공 여객기가 샌안토니오 국제공항 에 착륙한 직후 발생했던 것으로 전해 졌다. 당시 여객기는 한쪽 엔진을 켜고 탑승 게이트를 향해 서행하고 있었고, 이 과정에서 활주로에 있던 공항 지상직
그리스도를 향한 하나된 마음으로 나아가도록 격려하
는 강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비전집회의 앞으로 의 비전도 소개했다.
근로자가 해당 여객기 엔진에 빨려 들어
가 변을 당했다.
이 직원은 북미 최대 규모의 공항 지
상직 파견 업체 유니파이 에비에이션 소 속으로 이 업체와 파견 근로를 계약한
델타항공에 간접 고용된 것으로 확인됐
다. NTSB는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델타항공 측은 이날 샌안 토니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깊은 슬 픔을 느낀다. 당국의 조사에 적극 협 조하고 있다"고 밝혔고, 유니파이 에 비에이션 측은 "비극적인 사고가 일어 나 안타깝다"면서도 "당사의 운영 및 안전 수칙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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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wn
|타운뉴스|
“핵심 분야의 혁신 도모하게 돼 자랑스럽다”
휴스턴 상공회의소, 제주국제도시개발센터와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
휴스턴 상공회의소와 제주국제자유도
시개발센터가 손을 잡았다. 각각 활동하
는 텃밭의 미래 혁신을 꿈꾸는 두 단체
가 MOU를 체결한 것이다.
차세대 사업가들에게 기존 한상들이
이룩한 성공의 묘책을 전수해 탄탄한 미
래의 한상을 육성한다는 목표로 설립
(2022년 2월)된 휴스턴 상공회의소(회
장 강문선)와 동북아의 중심에 위치한
천혜의 자연도시 제주도를 물류와 비즈
니스 거점인 국제자유도시로 조성한다
는 명분하에 설립(2002년 5월)된 제주국
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양영철. 이
하 JDC)가 지난 27일 오후 6시 다운타운
의 상공회의소 회의실(609 Main St 빌딩
내)에서 양자간의 스타트업 개발과 성
장지원을 위해 주요 핵심분야에서 전략
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하는 양
해각서에 서명했다.
JDC는 한국의 국토교통부 산하 국가 공기업으로 제주도를 국제자유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관광, 교육, 의료, 첨단과
학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를 진행하
고 있으며 국내외 유수기업을 제주에 유
치하기 위한 목적으로 휴스턴 상공회의 휴스턴에서 경제적으로 편안하게
소와 장시간 해외 혁신기업을 유치해 육
성하는데 필요한 현지 정보 및 사무실
지원 등 다양한 인큐베이팅 사업을 논의
해 왔다.
지난 25일 구병옥 투자사업본부장을
비롯 JDC 직원 일행을 대동하고 휴스턴
을 방문한 JDC 개발센터 팀은 MOU를
교환하기로 한 27일에 하루 앞서 강문선
상공회장과 스티브 윤 Elevatus LLC 대
표의 안내로 텍사스 메디컬 센터 내 입 주한 주요병원 등을 돌아봤다. 국제자유 도시에 내·외국인을 위한 건강휴양과 의
료, 연구기능이 융합된 복합의료 관관단
지를 개발할 계획에 주 목적을 두고 방
문한 JDC 개발센터 팀은 47개 입주 의
료기관을 관리ㆍ대표하는 텍사스 메디
칼 센터 방문에 집중적인 의미를 부여했
다.
TMC의 Kajander 상임부회장과
Moreno 국제업무 자문회의 의장, 그리
고 Suarez 부회장보를 면담했으며 강문
선 상공회장의 통역을 도움으로 텍사스
메디칼 센터 현황 브리핑을 받으며 향후
한국의 탁월한 의료 기술과 TMC의 의
사 및 국제 교류 프로그램에 대한 현지 의료관계자의 설명을 통해 JDC와 TMC 양측의 상호 의료기관 간 협력이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을 가졌다”면서
“이번 휴스턴 상공회의소와의 MOU 체 결로 양자가 얼마마만큼 공동 노력을 기 울이냐에 따라 JDC 의료 핵심분야의 혁 신은 긴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휴스턴
휴스턴, 자산 60만불 이상 돼야 여유로운 삶
달라스는 82만 달러. 샌프란시스코
살기 위해선 60만6000달러의 순자산
을 보유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찰스슈왑이 최근 전국 13개 주요
도시에서 재정적으로 편안하게 살기
위해 필요한 순자산을 조사한 결과, 휴스턴에서는 60만달러 가량이 필요 했다. 이는 샌프란시스코에서 170만
달러의 순자산을 보유해야 하는 것과 는 큰 차이를 보였다.
순자산이란 보유한 총자산에서 부 채를 제한 금액이다. 요구되는 순자
달러로 그뒤를 이었다. 비싼 집값으로 악명이 높은 뉴욕의 경우, 남가주보다 20만 달러 밑도는 120만 달러 자산이
요구됐다.
찰스슈왑은 인구가 많아 주택의 수요 가 높고 물가가 비싼 지역이 대체로 높 은 순위에 위치했다고 전했다. 순자산 이 100만 달러면 재정적인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시애틀과 워싱턴DC는 각각 4
위와 5위에 랭크됐다.
93만2000달러가 있어야 하는 보스턴
은 6위, 82만 달러의 달라스는 7위를 기
만3000달러), 휴스턴(60만6000달러) 순
이었다.
전문가들은 재정적 편안한 삶에 필요
한 순자산 규모는 조사 대상 도시의 비
싼 집값을 포함한 주거 비용이 주요 결
정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레드핀의 지
난
5월 자료에 의하면 전국 주택 매매
중간 가격은 41만9103달러였다. 그러나
LA는 5월 주택 중간 가격이 95만 달러
로 전국의 2배를 웃돌았다. 샌프란시스
코에선 집값이 140만 달러로 약 100만
달러 이상 더 비쌌다.
일부 지역에선 비싼 생활비도 편안
한 삶을 위한 자금 규모를 불리는 데 일
업무협약의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교 환하기 앞서 강문선 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번 MOU 체결은 양자간 업무협력에 효율적인 도움을 줄 것이며, 이를 위한 교류환경을 조성하고 JDC가 고국의 제 주도에 신생기업을 유치, 또는 해외 진 출을 함에 있어 저희 휴스턴 상공회의소 는 이 문제해결을 위한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구병욱 사업본부장도 “휴스턴 상공회 의소와 파트너가 된게 큰 영광”이라고 화답하며 “함께 핵심 분야의 혁신을 도 모하게 되어 자랑스럽고, 이번 협력이 양자간의 공동 목표를 이루고 미래성장 을 달성하고자 하는 구성원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국>
이트 키플링어에 따르면 주요 도시의 생활비는 전국 평균치를 크게 앞서고 있었다.
소비자들은 LA에 살기 위해선 전 국 평균보다 50.6% 더 많은 생활비를 지불해야 했다. 워싱턴DC는 LA와 비 슷한 수준인 52.2%, 뉴욕은 68.8% 더 많은 생활비가 요구됐다. 샌프란시스 코는 필요한 생활비가 전국 평균보 다 78.6% 더 비쌌다. 뉴욕 맨해튼은 100%를 넘어선 127.7%를 기록하며 생활비가 가장 비쌌다.
한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2020년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가계 순자산은 12만1700달러로, 찰스슈왑 이 조사한 주요 도시에서 편안하게 살 수 있는 금액에 크게 못 미쳤다.
<자료제공: 완이 부동산>
JUN 30, 2023 코리아월드 | 19 |
달러로 가장 커
170만
Town ▲
상공회의소와 JDC의 MOU 체결로 미래성장을 달성하고자
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재정 웹사 부동산 정보
하는 구성원 모두에게 큰 도 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료분야가 함께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토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방문단 일행과 메디칼 센터네 입주 의 료기관을 둘러봤던 현상철 JDC 의료사 업처장은 “대략 200여개의 지역사회 봉
|타운뉴스|
꽃과 리본과 무지개 깃발이 넘쳐난 휴스턴 다운타운
'Pride Month' 행사에 구경꾼만 5만명, 전세계 대도시에서 퀴어 축제
이 축하 행진과 무도회, 축하 파티를 열고 이 날을 기 념했으며 프라이드 축제를 구경하려고 모인 구경꾼들 만 적어도 5만명 이상 운집한것 같다고 휴스턴 현지 매체는 전하고 있다. 텍사스 샌 안토니오에서도 이 날 퀴어 축제와 프라이드 행진이 이어졌다. 프라이드 먼스는 1969년 6월 미국 뉴욕의 스톤월 주 점에서 성소수자들이 경찰 단속과 체포에 맞서 시위를 벌인 것을 기념해 만들어졌다. 매년 프라이드 먼스가 되면 미국 뉴욕과 샌프란시스코를 필두로, 캐나다 토 론토, 브라질 상파울루 등 전 세계 대도시에서 퀴어 축 제가 열린다. ‘프라이드 먼스’란 양성애자인 뉴욕 운 동가 브렌다 하워드의 애칭 ‘긍지의 어머니(Mother of Pride)’에서 유래한 명칭이다.
▲ 휴스턴 뿐만 아니라 뉴욕 시카고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400개의 프라이드 행사가 양일간에 걸쳐 열렸으며, 대부분은 성전환자들 에 대한 인권 보호를 주제로 내걸었다.
성소수자( LGBTQ+)의 인권과 행복을 위한 대행진 으로 일컫는 '프라이드 먼스'(Pride Month) 행사가 휴 스턴 다운타운에서 성대하게 거행됐다. 24일 토요일
저녁 휴스턴 시 청사(901 Bagby St)를 중심으로 3~4
마일이 떨어진 훼닌가(Fannin St)에 이르기까지 곳곳 에서 축제가 벌어지고 거리의 중간중간은 꽃과 리본과 무지개 깃발이 넘쳐났다.
텍사스 전역은 물론이고 미국의 타주에서 온 사람들
Liberty Fest!를 지지하는 카운티의 리더들
해리스 커미셔너 구역본부가 사우스 웨스트경영지구(이사장 케네스 리)가 주최하는 7월 2일의 ‘Liberty Fest’를 승인하면서 성공적인 축제의 장으로 운영되기를 기원했다.
27일 송행만 이사의 방문을 반갑게 맞아준 리나 히달고 판사(왼쪽부터)와, 데이빗 피터스, 헤리 샤니, 레슬리 브리 오네스 지역의원, 그리고 샵스타운의 샤말로 르블랑, 로드니 엘리스 커미셔 너가 함께 자리했다.
이 행사의 중심지인 뉴욕에서는 수 천명의 군중들이 거리에 나와 5번가에서 그리니치 빌리지까지 길을 메 우고 노래와 춤, 함성을 올리며 무지개 깃발을 들고 행 진했다. 하지만 프라이드 행사 등 사회적으로 용인되 는 듯한 성소수자 권리가 최근 보수진영의 여러 주에 서 성전환 어린이에 대한 보호나 성인지 교육 금지를 포함한 법개정이 일어나며 위축되는 데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휴스턴 뿐만 아니라 뉴욕 시카고 샌프란시스코를 비 롯해서 전국적으로 400개의 프라이드 행사가 토, 일요 일 양일간에 걸쳐 열렸으며 대부분은 특히 성전환자들
에 대한 인권 보호를 주제로 내걸었다. 휴스턴 크로니 클지 신문은 이날 이곳 축제의 주제를 '행동주의'로 정
하며 더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고 보도 했다.
시카고에서는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를 피해 사람 들이 나무 밑이나 건물로 피신하거나 우산을 꺼내 들 었지만 행사의 열기는 식지 않았다. 신임 시카고 시장 브랜든 존슨은 트위터에서 "비가 조금 온다고 우리를 막을 수는 없다"고 밝혔다. 질 바이든 여사도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24일 열린 행사에 참석해서 군중을 향해 " 내가 어떤 사람인지 큰 목소리로 외쳐도 된다. 여러분 은 아름답고 사랑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들은 최근 전국적으로 각 주와 지자체에서 의회를 통과하기 위해 상정된 수 십 개의 성소수자 차 별 법안에 대한 우려를 집중적으로 거론했다. 현재 미 국의 20개 주에서는 점점 늘어나고 있는 성전환인구에 대비해서 어린이들을 위한 성인지 보육을 금지하는 법 안을 상정했다. 현재 상정을 고려중인 주도 7곳이 넘 는다고 프라이드 행사 주최측은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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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wn
포토뉴스
"상호방위관계를 다짐한 워싱턴 선언은 역대급 성과로 남을 것"
한문수 교수의
성과와 북한인권'을 주제로 한 통일정책 강연회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의 25차 강연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휴스턴협의회(회장 박요한)
는 24일 저녁 5시 서울가든에서 ‘한미정상회담 성과와 북한인권'을 주제로 특별 통일정책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회는 정영호 재휴스턴 총영사, 윤건치 휴스
턴 한인회장, 정태환 재향군인회 미중남부지회장을 비
롯 민주평통 휴스턴 협의회 자문위원단과 각 유관단체 장, 회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박요한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장은 개회식 인사말
에서 “19기부터 20기까지 4년간의 재임기간에 총 25회 에 걸친 통일정책강연회를 실시했다."고 밝히며 "효과 적인 강연회가 펼쳐질 수 있도록 협조해준 총영사관과 한인회, 그리고 많은 한인단체들에게 감사하고, 특히 강연회뿐만 아니라 휴스턴 협의회가 주관하는 수많은 프로젝트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력해 준 자문 위원들에게 특별히 고마움을 표한다."는 인사와 함께, 25차의 이번 통일정책강연회가 20기 휴스턴 협의회의 마지막 강연회로 남는다는 점을 확인시켜 주었다. 정영호 총영사는 "훌륭한 강연을 준비해 준 한문수 교수에게 감사인사를 먼저 드린다"며 "현재의 한반도 상황이 어느 때보다 엄중한 시기에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가 국민의 안전을 담보하고 평화로운 일상을 지켜 주어야 할 책무를 그 어느때 보다도 앞장서서 수행하 고 있다"고 언급하고 "여러분의 지지와 공감이 뒷받침 되고 또 더 큰 힘을 받을 수 있도록 민주평통 휴스턴협 의회가 이번 특별강연회를 통해 그 취지를 잘 전달할
▲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의 마지막 강연회 모습. 휴스턴 협의회는 19기부터 20기까지 4년간의 재임기간에 총 25회에 걸친 통일 정책강연회를 실시했다.
뉴올리언스서 허리케인 안전간담회 실시
6.25 전쟁 기념행사 참석차 루이지애나주 뉴
올리언스를 방문한 정영호 재휴스턴 총영사는
뉴올리언스 및 인근 지역 한인 주요 인사들과
허리케인 안전간담회를 실시했다.
정 총영사는 “허리케인에 대한 우리 동포들의
경각심이 제고되기를 바란다.”면서 “각 단체가 허리케인 대비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허리케인이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경우 중 남부 전체가 단합하여 위기의 순간을 극복해나 가야 하는 만큼 평소에 단체간의 결속을 다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야 한다.”고 정 총영사 는 강조했다. <휴스턴 총영사관 자료제공>
수 있도록 준비해 준 점에 경의를 표한다."고 축사를 통 해 말했다. 통일정책 강연회의 특강에 나선 한문수 교수(라셀대 학교 경제학. 사진)는 "윤석열 정부의 ‘담대한 구상’의 요체가 되는 안보정책과 통일정책의 강연회를 열어 준 박요한 휴스턴 협의회장을 비롯한 자문위원들의 노고 에 감사의 뜻을 드린다”는 인사말을 시작으로, 주로 두 달 전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의 성과를 평가하 는 내용으로 강연회를 채워나갔다. "한미동맹 70주년 을 필두로 한미간의 안보협력은 더욱 강화되었을 뿐 아니라, 바이든 대통령과의 상호방위관계를 다짐하는 워싱턴 선언은 역대급 성과로 역사에 남을 것"이라고 평가하며 “대한민국 대통령이 이룩한 국빈방문의 성과 는 미국에 거주하는 동포들에게 높은 자존감을 줬으며 이 자리에 앉아계신 여러분 모두도 다 같은 마음일 것 이라 생각한다."고 토로했다. 또한 한 교수는 북한의 극도로 열악한 인권실태 등을 지적하며 심각한 인권침해 속에서 부녀자들의 인신매 매로 전락하는 상황 등을 준비한 자료화면을 통해 보 여주었다. 회복이 불가능할 정도의 마이너스 경제성장 률은 남과 북을 경제와 인권면에서 더 큰 격차를 벌이 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는 점도 부각해서 설명했다. 북한의 인권문제는 경제적 측면의 현실에 접근해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도 있음을 언급한 한문수 교 수는 "북한인권의 실태가 국제 매체를 통해 우선적으 로 대두되고 해결될 기미를 보이고 나서야 북한의 경 제력이나 남북한 격차 해소를 위한 실마리도 이어갈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국>
JUN 30, 2023 코리아월드 | 21 | |타운뉴스| Town
정 총영사 “동포들 경각심이 제고되길”
‘한미정상회담
ㅣ바른소리 쓴소리ㅣ
청빈(淸貧)한 삶의 발자취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기고,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긴다. 호랑이 가죽은 사람을 위해서 남
으므로 호랑이 자신에게는 “별 볼일 없는 가죽”이
다. 사람의 이름은 사람 앞에 사람답게 남으므로
사람의 세상에서 그만큼 가치가 있는 이름이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너 나 없이 지금 당장은 물론
후세에까지 이름을 남기려고 한다. 그러나 가치
있는 이름을 돌에 새기는 것은, 남이 새겨 주는 것
이지, 자연의 바위에 제 이름을 새기는 행위는 다
르다. 가장 윗길의 사람은 이름(명예)을 잊
고, 중간 길의 사람은 이름을 세우며, 아랫
길의 사람은 이름을 훔친다는 옛말이 있다.
예로부터 고결한 사람들은 이름을 내기를 좋아하지 않았다고 한다.
*한경직 목사님, *성철 스님, *김수환 추 기경님. 세 분은 각기 다른 종교를 떠 받치 는 기둥이었다. 그분들을 한데 묶는 공통 단 어는 청빈(淸貧)이다. *한경직 목사: 대형 교회의 원조인 영락교회를 일으킨 한경직
목사님이 남긴 유품은 달랑 세 가지였다. 휠
체어, 지팡이, 그리고 겨울 털모자다.
그리고 집과 통장도 남기지 않았다.
*성철 스님은 누더기가 된 두 벌의 가사(架娑)
를 세상에 두고 떠났다.
*김수환 추기경님은 세상을 다녀간 물질적인
흔적은 신부복과 묵주만이다. 얼마전 추기경님의
또 다른 유품은, 기증한 각막으로 이식 받아 시력
을 되찾은 어느 시골 양반이 용달차를 모는 사진
이다. 알고 보면 세분은 모두 가난한 부자들이었
다. 아니, 어마어마한 유산을 물려준 재산가였다
고나 할까. *한경직 목사님이 작고한 이후 개신교 는 또 한 차례의 중흥기를 맞아 신도 수가 크게 늘 었다. *성철 스님이 열반한 뒤에 스님의 삶이 알 려지면서 불교를 바라보는 세상의 눈길이 달라졌 다. *김수환 추기경님이 천주교를 이끌던 시절, 신도 수가 가파르게 증가했다. 세 분은 예수님의 말씀과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던 분이 아니라, 그분들의 삶을 그대로 살아보고자 했던 분이었다. 그리고 온몸으로 보여주었다. 세상을 떠난 다음
세 분의 향기는 신도의 울타리를 넘어 일반 국민들 사 이로 깊고 멀리 번져 나갔다.
한경직 목사님은 설교 중에 몇 번이고 신도들을 울 리고, 웃기는 능변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런데도 전설 적인 목회자로 존경받는 것은 그의 삶이 설교의 빈 구 석을 채우고도 남기 때문이다.
한 신도가 한경직 목사님이 추운 겨울 기도를 하다
감기에 걸릴 걸 염려해서, 오리털 잠바를 선물했다.
부족한 사람은 어려운 세월을 보낸다. 남루한 노 인이 운영하는 작고 초라한 가게를 찾아서, 물건 을 고르고 고마운 마음으로 돈을 내밀어라” 세 분 은 일편단심으로 자신이 믿는 종교의 가르침을 널 리 펴고 실천하면서도 다른 종교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말씀한 적이 없다. 한경직 목사님은 교파 의 경계의 넘어서는 교회 일치 운동을 하셨고, 성 철 스님은 여러 종교의 경전에도 두루 관심을 보 였다. 김수환 추기경님은 성철 스님의 부음을 접 하고 누구보다 먼저 조전(弔電)을 보냈다. 그러니 한국종교계야 말로 복(福)이 많은 것이다. 오늘의 문제를 풀기 위해 멀리 밖 에 나가 배울 필요가 없다. 고개를 들면 스 승의 얼굴이 보이고, 고개를 숙이면 그분들 의 생애가 펼쳐져 있다. 세상을 비추던 세 분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면, 종교가 세상을 걱정하던 시절로 돌아가는 문이 활짝 열려 있다.
얼마 후였다. 영락교회에서 백병원 쪽으로 굽어지는 길목에서, 바로 그 잠바를 입은 시각장애인이 구걸하 고 있었다. 목사님의 아들도 같이 목회자의 길을 걷고 있지만 후계자라는 말은 흘러나온 적이 없다. 성철 스 님은 늘 신도들의 시주(施主) 받는 걸 화살을 맞는 것 만큼 아프고 두렵게 여기라고 가르쳤다. 쌀 씻다 쌀이 한 톨이라도 수채 구멍으로 흘러간 흔적이 보이면, 다 시 주워 밥솥에 넣으라고 불호령을 내렸다. 불교계의 큰 어른인 종정(宗正)직을 오래 맡았지만, 중 벼슬은, 닭 벼슬만도 못하다며 항상 종정 자리를 벗어날 틈 을 찾기도 했다. 김수환 추기경님이 남긴 인생 덕목에 “노점상”이란 항목이 있다. “노점상에게 물건을 살 때 값을 깍지 마라. 그냥 주면 게으름을 키우지만 부르는 값을 주면 희망을 선물한다는 것이다.” 말씀대로 추기 경님은 명동의 노점상 앞에 가끔 걸음을 멈추고 묵주 를 샀다. “짐이 무거워 불편하다면 욕심이 과한 것이 다.” 덥석 물건부터 집지 말고 시장 안을 둘러봐라.
“한 번 사버리고 나면 바로 헌 것이 되니 물릴 수 없 다. 내가 가지려 하는 것부터 남에게 주어라. 준비가
무욕 청빈(淸貧), 솔선수범(率先垂範), 관 용(寬容)의 정답이 거기에 있다. -<펌글>*한경직 목사님, *김수환 추기경님, *성철 스 님. 세분은 그 사회에 깃들이는 그분들의 생애가 펼쳐져 있다. 청빈의 어질고, 선한 뜻의 저변확대 로서 각별한 의미가 있다. 아무리 각박한 시대라 도 청빈(淸貧)한 삶의 발자취는 평범하면서도 고 결한 세분들이 계셨다는 것은 그만큼 더 희망적인 삶이셨다고 생각한다…
최수철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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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칼럼|
Korea 고국뉴스
與 김성태 "유승민, 오염수 문제
野입장 옹호해 정치 이미지 만들어"
안됐다"며 "일본 국민이나 언론과 학계도 일본 정부에서
오염수를 마음대로 흘려보내는 걸 방치하지 않는다. 그런
데 우리는 너무 섣부르게 이러는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수능 킬러문항 출제
배제 정책에 대해 "킬러문항은 정답을 맞히라고 내는 문제
가 아니라 틀리라고 내는거 아니냐"며 "이건 문제가 있다.
이 어려운 문제를 맞추기 위해 학부모들이 사교육 시장에
매년 24조를 부어야하는 암담한 세상"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결국 윤석열 대통령은 교육 개혁의 일환으로 킬러 문항 출제 배제를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국민의힘 검사공천론에 대해 "대중적인 인
기와 능력을 갖춘 검사 출신의 출마를 무조건적으로 배제 할 필요는 없다"며 "다만 당선이 용이한 영남권이 아닌 수 도권에 뛰어야한다"고 주장했다.
김성태 전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
원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한 정부여당의
대처를 비판하자 "유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입장을 옹호
하며 자신의 정치 이미지를 만드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오후 KBS라디오 '주진우의 라이브'에
나와 "유 전 의원이 민주당이 사활을 건 오염수 투쟁을 거
들 필요는 없다고 본다"며 "유 대표는 지성인인데 지금 (민
주당이 퍼뜨리는) 오염수 관련 괴담이나 선동은 비과학적
인 주장이 많다"고 말했다. 앞서 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
북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 "국민 절대 다수
의 반대를 좌파의 선동이 만들어낸 괴담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며 "그런 자세야말로 국민을 개돼지로 취급하는
오만"이라고 정부여당을 비판했다.
김 전 의원은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우리 국민의힘이
오염수 물타기를 위해 사드 환경영향평가를 가지고 나왔
다고 비판하고 있다"며 "하지만 국방부가 환경부에 요청한
건 2017년이었는데 안 내놓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고 나
서 지난해 8월 요청하니 몇개월만에 결과가 나왔다"고 했
다. 이어 "그 결과는 사드 기지는 인체에 완전히 무해하고
심지어 휴대전화 기지국 전파치보다 못하다는거 아니냐"
고 지적했다.
김 전 의원은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도 지금 방류조차
김 전 의원은 지난 24일 1년 만에 귀국한 이낙연 전 민주 당 대표의 영향력에 대해 "민주당은 내년 4월 총선을 앞두 고 모든 정치세력들이 자신의 몫을 위해 뛴다"며 "지난번 대선 경선 때 이낙연 전 대표를 지지했던 전·현직 의원들 과 원외 세력들을 총선 때 안 챙기면 언제 챙기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이 전 대표는 그 역할을 하려고 이번에 들 어온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해 "이 대표가 이 전 대표
귀국 때 마중을 나가거나 밥을 먹는 분위기가 형성 안 됐 다"며 "그런데 이 전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 입장에선 이 전 대표가 민주당의 큰 구심점은 맞지 않느냐"며 "때문에 상당한 기대도 하겠지만 어려운 마음이 많을 것이다. 잘못하면 이 전 대표가 (이 대 표의) 대역이 될 수 있지 않느냐"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 경우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의 만남을 통해 여러 형태로 지원해 흔히 말하는 문 파 진영을 세워보려는 시도가 있지 않겠느냐"고 했다.
그는 "지난번 조국 전 장관이 문 전 대통령을 방문해 독 주도 마시고 사진도 찍었다"며 "다른 사람에겐 제공하지 않으면서 왜 조국에겐 그렇게 했겠느냐. 지금은 이재명 개
딸의 시대지만 문재인 시대는 문빠의 시대였고 조국을 통 해 결집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역대 최저'…4월 출생아도 2만명 아래로
4월 출생아 수가 2만 명 아래로 떨어지면서 4월
기준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저출산·고령화 현상이 지속되면서 올해 들어 매달 전년 동월 대비 역대 최소치를 갈아 치우고 있다. 출생아 수보다 사
망자 수가 많은 인구 자연 감소는 3년 6개월째 이 어졌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4 월 출생아 수는 1만 8484명으로 1년 전보다 12.7% 감소했다. 4월에 출생아 수가 2만 명에 미치지 못 한 것은 월간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1년 이후 처 음이다. 1990년대 후반까지도 5만 명대를 유지했 던 4월 출생아 수는 2005년 처음 3만 명대로 감소
했고, 2018년 2만 명대로 주저앉은 지 5년 만에 다
시 1만 명대를 기록하게 됐다. 감소 폭은 커지고 속
도는 빨라지고 있는 셈이다. 실제 월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부터 7년 5개월 연속으로 전년 같은 달
과 비교해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말하는 조출생률은
4.4명으로 1년 전보다 0.6명 줄었다. 이 역시 동월
기준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았다. 시도별로는 충
북(638명 출생)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1년 전보
다 출생아 수가 줄었다. 온누리 통계청 인구동향과
출생통계 담당관은 “4월 기준으로는 2만 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처음”이라며 “월별 출생아 수가 2만 명 에 못 미친 것은 이번까지 여덟 번째”라고 설명했 다.
4월 사망자 수는 2만 7581명으로 전년보다 24.8%(9091명) 감소했다. 인구 1000명당 사망자 수 를 뜻하는 조사망률은 6.6명으로 1년 전보다 2.1명 줄었다. 지난해 4월 코로나19로 사망자 수가 급증 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보인다. 그럼에도 고령화 추 세가 지속되며 올 4월 사망자 수는 동월 기준 지난 해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많으면서 4월 인구는 9097명 자연 감 소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인구는 2019년 11월부 터 3년 6개월 연속 자연 감소를 기록 중이다. 지역 별로 보면 세종(120명)을 제외한 모든 광역시도에 서 자연 감소했다.
4월 신고한 혼인 건수는 1만 4475건으로 1년 전 보다 1320건(8.4%) 감소했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 이 시작된 후 4월 기준 역대 가장 적은 것이다. 혼인 건수는 코로나19 방역 완화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8월부터 8개월 연속 증가했으나 4월에 감소로 전환 했다.
Page 24 | JUN 30, 2023
DDS.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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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 악안면외과협회 정회원
치과 마취과협회 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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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30, 2023 코리아월드 | 25 | Office 01 Office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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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30, 2023 코리아월드 | 27 |
| 28 | KOREA WORLD JUN 30, 2023 남부 지부: 정그레이스 지부장 2828 Forest Lane #1155 Dallas TX 75234 (469)774-6760, (469)581-0100 Disclaimer: Logos Missions Christian Mutual Med-Aid (hereinafter CMM ) is a Christian health care sharing ministry facilitating the sharing of medical expenses of its members CMM is a not-for-profit organization established in 1996 and federally recognized as a 501(c)(3) CMM is NOT an insurance company The plan of CMM operation or any other CMM document must not be considered an insurance policy All assistance from CMM for your medical bills is coming from the totally voluntary participation of CMM members Membership or being a member of CMM is a missionary concept and signifies participation in and support of a health care sharing ministry Regardless of medical expenses sharing and operation of CMM, the member is personally liable for payment of their medical bills
Column |칼럼|
ㅣ문화칼럼ㅣ
123년 이어진 영국과 하노버와의 동군연합 시대 (I)
<영국 40>
국적은 달라도 혈통으로 따지면 영국 왕손 이기 때문에 영국의 왕이 된 하노버 왕조는 조 지 1세(재위기간 1714-1727)로 시작하여 여섯
명의 군주를 배출, 영국과 하노버 왕국은 무려 123년간 동군연합관계로 이어진다. 그러다가 빅토 리아 여왕 (1837-1901)
대에 이르러 하노버 왕국 이 있는 독일은 여성을 군주로 인정하지 않았다. 살리카 법을 따르기 때 문이다. 그래서 빅토리아 여왕 때부터 하노버 왕위 는 조지 3세의 5남에게 주어진다.
여왕의 사후 장남인 에 드워드 7세가 왕위에 오 르면서 가문도 바뀐다. 더 이상 하노버 가문이 아닌 여왕의 부군 엘버트공의 가문인 독일의 작 센-코브르크-고타 왕조로. 그러다가 에드워드
7세의 차남 조지 5세 제위 중에 제1차 세계대전
이 터진다. 영국 병사들이 독일과 피터지게 싸
우는데 영국 왕손이 독일 계통이라는 것이 영 찝찝하다. 그래서 이름이라도 세탁할 필요를 느
낀 조지 5세는 독일풍의 이름 대신 별궁이 있는 윈저로 개칭, 오늘에 이른다.
50대의 늦은 나이에 영국의 왕이 되어 영국에 하노버 왕조의 뿌리를 내리기 시작한 조지 1세. 영어는 못했지만 신하들과의 의사소통은 얼마 든지 가능했다. 그 당시 상류사회에서는 프랑스 어가 대세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후세 사람들은 그의 언어문제를 들먹이며 무능한 왕으로 평가 하고 있다. 그러나 그의 문제는 무능이 아니라 무관심. 섬나라 보다는 대륙의 고향을 더 좋아 한 것. 고향에서는 절대 군주로서 국가의 중대 사를 스스로 결정하는 반면 영국은 그 일을 의 회가 담당하고 있다. 그래서 섬나라 일은 휘그 당과 로버트 웰폴 수상에게 맡기고 자신은 하노 버 왕국의 이권에 더 큰 관심을 쏟았다. 이러 한 국왕의 방임은 영국의 의원내각제의 기틀을 든든히 마련하는 계기가 된 것.
왕조가 바뀔 때마다 순조로운 이양은 없었다. 하노버 왕조도 예외는 아니어서 1707년 이미 Great Britain으로 통합된 스코틀랜드이지만 그
곳 스튜어트 왕가는 반란을 일으키게 된다. 제
임스의 라틴 이름에서 비롯된 자코바이트의 난으로
조지 1세가 부임한 이듬해인 1715년에 일어난다.
30년 후에 또 한번의 반란이 일어났지만 두 번 다 가 볍게 진압한다.
조지1세는 사촌 누나 조피 도로테 아와 결혼하여 아들을 얻었다. 그러나 왕비는 스웨덴 출신 대령과 부적절한 행동으로 이혼 당하고 무려 32년간을 한 성에 유폐되었다가 그곳에서 죽는 다. 이 때 어린 아들도 어머니를 만나 지 못하게 했기 때문에 아들은 아버지 를 몹시도 미워했는데 이 미움은 아 버지가 죽고 그의 뒤를 이어 조지2세 가 되어서도 앙금으로 남는다.
조지 2세(1683-1760)는 지성과 미 모를 겸비한 아내를 얻어 그의 덕을 많이 보았다. 그 녀의 주변에는 아이작 뉴턴을 비 롯한 수많은 지성인과 정객들이 모여들었는데 훗 날 왕위에 오를 때 이들은 든든한 지원군이 되었기 때문이다. 재임기간 중 오스트리아 왕위계승전에 가담, 데팅겐 전투에서 프랑스군을 격파했고 북아 메리카에서의 식민지 쟁탈전을 벌여 역시 프랑스 를 제압했다.
조지 2세는 아버지와 사이가 좋지 않았던 것처 럼, 미움의 대물림이라고 해야 하나, 맏아들과 자 신과의 관계도 좋지 않았다. 그 이유는 간단했다. 아들이 조지2세의 반대 세력인 토리당과 잘 어울 렸기 때문이다. 그렇게 아버지 속을 긁다가 왕관을 쓰기도 전에 아버지보다 먼저 죽는다. 그래서 왕관 은 그의 아들 머리에 씌워졌는데 그가 조지 3세이다.
조지 3세는 하노버 가문 중 영국에서 태어난 첫 군 주이다. 액센트 없이 영어를 완벽하게 구사하는 첫 왕이기도 하다. 한번도 하노버를 방문하지 않았을 정도로 순수 영국파. 그는 1738년에 태어나 22세인 1760년에 할아버지의 뒤를 이어 왕이된 후 1820년 까지, 무려 60년, 정확히는 59년 3개월을 왕위에 있 었다. 영국 역사에서는 엘리자베스 2세와 빅토리아 여왕에 이은 세번째이지만 남성 군주로는 가장 오래 군림한 왕이다. 이 말을 뒤집으면 그만큼 다사다난 했다는 뜻도 된다.
그의 재임 중에는 세계사적 굵직한 사건들이 터졌 다. 미국의 독립전쟁으로 북아메리카 대륙의 식민지 를 잃을 수 밖에 없었지만 치세 말년에 터진 나폴레 옹 전쟁에서는 프랑스를 제
압, 세계적 해양대국으로서
의 영국을 여과없이 보여 주
었다. 오스트레일리아 식민
지에 죄수들을 이주시켰는
데 그곳에서 금맥이 발견되
는 바람에 오늘날의 호주를
만든 것도 치세 중의 하나로
볼 수 있다.
국내적인 치적으로는 아
일랜드의 통합을 들 수 있
다. 1798년 아일랜드는 독
립하기 위해 반란을 일으켰다. 이를 거뜬히 제
압, 1801년 그레잇 브리튼 아일랜드 연합왕국 (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Ireland)로
통합, 국기에 성 패트릭의 십자가를 보태 오늘
에 이른다.
그가 말년에는 정신질환에 시달렸다. 1810년
에 사랑하는 막내딸을 잃은 충격으로 정신병은 더 심해졌다. 궁을 뛰쳐나가기도 하고 정원에 나가 나무들에게 말을 걸기도 하고…. 그 당시 만해도 정신의학이 미개한 수준에 머물렀기 때 문에 치료 방법이라는 것이 끔찍했다. 정신병의 원인을 나쁜 생각으로 간주, 머리에 물집을 만 들어 터뜨린다거나, 독극물 수준의 약을 처방, 정신뿐 아니라 육신마저도 망가뜨렸다. 통제
불능 수준으로 악화되자 침대에 묶어 놓고 입 을 틀어 막는, 치료가 아닌 고문을 가한 것. 이 런 끔찍한 ‘치료’를 받으면서도 10년을 더 살다 1820년 81세로 생을 마감했다.
이런 저런 이유로 그에 대한 평가는 호불호로 갈린다. 그러나 그는 썩 유능한 왕은 아니었을 런지는 모르지만 정작 그의 성격은 ‘농부 조지’ 라는 별명이 붙여질 만큼 소심했고 소박했고 경 건했다. 그리스 출신 소녀 샬롯이 신부감으로 그의 앞에 나타났을 때 사전에 본 초상화와는 너무나도 거리가 먼 외모였지만 눈 딱 감고 왕 비로 맞아들여 무려 15명의 자녀를 둔 것 하나 만 보더라도 그의 무던한 성격을 짐작할 수 있 다.
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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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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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마음공부ㅣ
지금 여기, 현존의 기술
도 닦는 공부를 묻는 자에게 옛 선사는 이렇게 답했다. “배고프면 밥 먹고, 피곤하면 잔다.” 도(道)라고 하면 심오하거나 어려운 공부일 것이라 여기는 통념을 단박에 깬다.
현대인들이 멀티태스킹(multitasking)의 환상과 시대의 풍조로 흩 어져가는 정신을 추어 잡지 못해 겪는 심신의 고충을 미뤄볼 때, 이는 순간순간 지금 여기의 일상생활에서 전일하라는 뜻이다.
산만한 정신은 배고픔을 제대로 알아차릴 충분한 에너지를 공급받 지 못한다. 피곤할 때에도 수면과 휴식을 뒤로 미루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 잠을 잘 때도 온전히 잠들지 못하고, 미 진한 일들을 붙들고 여전히 바쁜 일상의 연장으로 수면시간을 소비하
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왜 인간이 하루의 3분의 1, 일생의 3분의 1을
잠자면서 살아가는지 한 번쯤 생각해보자. 우리의 뇌는 낮 동안에 경
험한 엄청난 정보들을 입력하고 처리하고 정리하느라 그렇게 많은 휴 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건강하고 생명력 넘치게, 안정감 있고 조화롭게 자신의 능력을 발
휘하며, 늘 향상하는 즐거움으로 사는 사람은 흔치 않다. 대부분 인간
은 웬만한 심신의 괴로움과 고통을 다 안고 산다. 이런 고로 생로병사
그리고 충분한 수면과 명상적 휴식상태를 통해 어느 정도 필요충분조
건이 갖춰지면 최대한의 활력과 조화로 생명이 원하는 활동을 가능하 도록 최적화한다.
이렇게 간단한 공식을 사람들은 왜 어려워할까. 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바로 나를 바꾸는 일이라고 하지 않던가. 나를 바꾸지 못 하는 모든 어려움의 근본 이유는 바로 지금 여기, 현존의 힘이 약해서 이다. 지금 여기에 있지 않다면 그럼 어디에 있다는 말인가? 대체로 과거의 경험과 감정적 기억을 붙들고 있거나, 또는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한 막연한 불안과 공포 속을 왔다 갔다 하며 서성이고 있을 것이다. 그러느라 바로 지금 이 순간의 온전함을 계속 놓치고 산다. ‘지금 이 순간’으로 줌인(Zoom In)하는 기술은 과거와 미래라는 설정 속에 붙 들고 있는 불필요한 내적 활동을 단절함으로써, 에너지 소비를 막고, 무영향권의 자유와 창조의 공간을 열게 한다. 누구에게나 더하지도 덜 하지도 않은 고요한 천권(天權)의 영역이다.
의
과정이 자연적 질서이고, 누구나 밟는 과정이듯, 무의식적으로 당 연시하는 경향도 없지 않다. 그러나 최근 과학계는 노화는 자연질서
가 아닌 일종의 질병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배고플 때 밥 먹고
피곤할 때 잠자는 올바른 일상생활 리듬, 그리고 순간순간 생명활동
에 온전한 주의와 깨어있음으로 전일하기, 그 속에서 생명이 지닌 본
연의 힘, 즉 도(道)가 성장한다. 세포는 충분한 산소, 물, 바른 음식,
이 시대 영적 메시지의 공통주제 중의 하나가 바로 ‘Be here and now’이다. 지금 이 순간에 깨어있으라는 것이다. 지금 여기 순간순간 의 일상이 온전해지면, 생명은 스스로 힘을 얻고, 길을 트고, 무한히 확장해 간다. 생명의 능력을 드러 낼 준비를 하고 항상성과 조화와 균 형을 맞추려는 생명의 본성상, 스스로 알아서 지성과 감성 그리고 초 월의 에너지도 적절히 조화롭게 배치하며 안정적으로 생명 활동을 전 개한다. 그것이 바로 창조의 에너지다. 자신 있게, 각자의 멋대로, 각 자의 몫대로, 각자의 스타일대로 우주적 창조 활동을 해내는 힘, 지금 여기 온전히 있음으로써 자신의 내적 현재를 지배하는 인간! 그는 자 유의 인간이며, 창조의 인간이다. <김현오 교무, 원불교 보스턴 교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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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ton Branch (713)596-2817
Spring Branch (713)273-1838
Katy Branch (281)762-6685
Harwin Branch (713)273-1888
Hanmi Bank
Spring Branch (713)973-8788
Houston Branch (713)779-3388
Bank of Hope
Spring Branch (281)407-3355
Harwin Branch (713)774-0411
Chase Bank (713)365-6901
메트로 시티은행 (832)844-3880
▶ 인쇄/판촉 명함인쇄 (713)827-0063
디렉메일(EDDM) (713)827-0063
교차로 Design (713)827-0063
프린트킹 (713)782-8336
Blue Star 프린팅 (713)777-4900
케이픽스 (832)606-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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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
현대 파파죤 (832)258-3814
Lexus손재숙 (713)995-2622
Lexus정리 (281)368-1475 (832)722-9540
차터오토 (713)464-9696
웨스트포인트 링컨 (281)596-1159
TOYOTA(Don McGill) 아론 김
Aaron.K@ToyotaR.Us (832)683-3691
▶ 자동차렌트
큐브렌트카 (713)463-5957
차터오토 (713)464-9696
▶ 자동차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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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닉시스템 (713)939-0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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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active College of Technology (832)367-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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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원/레슨
JK오토센터 (281)888-4336
칼라코트오토&바디샵 (832)768-5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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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메케닉 (832)805-8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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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잉
JK토잉 (281)888-4336
JD토잉 (281)599-9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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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과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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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큐렛켄바스&어닝 (713)941-9662
▶ 청소/카펫크리닝
하우스닥터 청소 (713)584-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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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육관
국술원 (281)255-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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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의사
태권도 송무관(류비룡) (713)641-0047
장태권도 (713)461-6550
우드랜드 조스 태권도 (281)367-0101
챔피언스 태권도 (281)855-6667
합기도 진중관 (832)275-6654
▶ 방어운전학원 ▶ 학원/예능
윈포드장례식장&화장장 (832)321-8888
한국장의사 (281)827-5600
얼스만장의사 (713)465-8900
월트립장의사 (713)465-2525
▶ 장학재단
국제자연무도회 (713)681-9261
▶ 크레딧카드서비스
엘리트 콜텍스(POS/머쳔트/전기) (832)855-7358
엑세스 ATM카드서비스 (281)772-5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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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MR Group (832)366-7070
▶ 택시
고고택시 (832)512-3272
양택시 (832)890-6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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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자무용단 (832)367-8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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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아트 스튜디오
한미장학재단 (281)352-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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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에너지 (214)659-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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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라에너지 (713)979-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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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수에너지 (214)584-7076
▶ 전자제품 컴퓨터 수리/판매
10com테크놀로지 (713)647-9061
T4URB전기/컴퓨터 .....(832)704-6005
좋은택시 (415)819-0278
▶ 트로피/상패
디스카운트어워드 (713)461-6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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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30, 2023 | A7 | 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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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713-827-0063
JUN 30, 2023 | A8 | HOUSTON
ㅣ휴람 의료정보ㅣ
"손 아프면 무조건 골프 쉬세요"
이번 주 휴람 의료정보에서는 휴람 의료네트워크
서울부민병원 서경묵 스포츠재활센터장의 도움을
받아 골프로 인한 손의 부상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자 한다.
"골프는 '그립'(골프채를 쥐는 동작)에서 시작해
그립으로 끝난다."
골퍼라면 누구나 "다른 건 다 참아도 손·손목 아픈
건 못 참는다"는 말에 공감할 것. 하지만 아마추어는 물론 타이거 우즈, 고진영과 같은 프로골퍼도 피하지 못하는 게 손·손목 부상이다. 오히려 골프채를 오래, 자주 잡는 프로 골퍼가 손과 손목 손상에 시달리기 쉽다. 휴람 의료네트워크 서경묵 서울부민병원 스포 츠재활센터장(재활의학과 전문의)은 "교과서적으로
골프공을 때릴 때의 충격은 1톤에 달한다고 알려져 있다"라며 "한 방향으로만 움직이는 와중에 같은 부 위에 충격이 누적돼 부상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손과 손목 부상은 오른손잡이는 왼손, 왼손잡이는
오른손에서 잘 나타난다. 빨리 치료할수록 손상도 덜
하고 치료 기간도 짧아져 조기 대처가 중요하다. 서
센터장은 "골프를 칠 때 손이 아프면 무조건 쉬어야 한다"면서 "일주일 이상 같은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
거나, 똑같은 행동을 할 때마다 증상이 심해지면 정
밀 검사를 받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서경묵
센터장이 골퍼를 괴롭히는 대표적인 손·손목 부상 다섯 가지를 꼽았다.
방아쇠 수지(트리거 핑거)
방아쇠 수지는 손가락을 구부릴 때 사용하는 힘줄(굴 건)에 염증이 생기고 두꺼워지면서 통증과 기능 장애
가 나타나는 병이다. 주로 엄지와 약지에 자주 발생한 다. 손가락을 접거나 펼 때 통증과 함께 힘줄이 결리는 느낌이 든다면 의심해야 한다. 방아쇠 수지라는 이름처 럼 손가락을 움직일 때 방아쇠를 당기듯 '딸깍'하는 마 찰음을 본인이 느끼기도 한다. 아침에 증상이 심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충분히 휴식하면 자연히 낫지만, 통증 등 증상이 계속되면 염증을 가라앉히는 스테로이드 주 사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심한 경우 손바닥을 1cm 정 도 째고 힘줄이 결리는 부위를 부분 절개하는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조기 퇴행성 관절염 골프채(클럽)를 잡는 방법은 크게 오버래핑, 인터로 킹, 베이스볼 그립 등 크게 세 가지다. 이 중 왼손 검지 와 오른손 새끼손가락를 꼬아서 잡는 인터로킹 그립을 쥔다면 각 손가락이 받는 충격이 특히 강해서 조기 퇴 행성 관절염이 올 수 있다. 사실 손가락은 무릎 다음으 로 퇴행성 관절염이 잘 오는 부위다. 최근 들어 스마트 폰과 PC 등 전자기기 사용이 증가하면서 어린 나이에 손가락 퇴행성 관절염이 발병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퇴행성 관절염은 류마티스나 통 풍과 비슷해 X선 등 정말 검사로 감별해야 한다. 손가락 마디가 아프고 붓거나, 특히 저 녁에 통증을 심하게 느끼면 퇴행성 관절염 을 의심하고 약물·주사· 물리치료 등 적합 한 치료를 받는 게 좋다.
손목건초염(드퀘르벵 건염) 손목에서 엄지손가락으로 이어지는 힘줄 (건)에 염증이 생겨 통증을 일으키는 병이 손목건초염이다. 처음 이 병을 소개한 스위 스 의사의 이름을 따 '드퀘르벵 건염'이라고 도 부른다. 그립을 너무 강하게 쥘 때 잘 생
기는데 남성보다 여성에서 발병률이 높은 편이다. 엄지손가락을 나머지 손가락으로 움켜쥐고 아래로
꺾을 때 심한 통증을 호소한다. 주사 치료, 물리 치 료, 진통제 복용 등 비수술적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 다. 이런데도 6개월 이상 통증이 지속되면 힘줄을 둘
러싸고 있는 막(건막)을 절제해 압력을 풀어주는 수
술이 필요할 수 있다.
삼각섬유연골복합체(TFCC) 손상 TFCC는 8개의 손등뼈와 손목뼈(척골) 사이의 연 골과 인대의 복합체로 반복적인 충격이 가해지면 연 골이 찢어지거나 염증 등의 손상이 발생한다. 삼각 형 형태를 띠고 있으며 새끼손가락 쪽 손등에 위치 해 있다. 삼각섬유연골복합체 부위는 애초 혈액 순
환이 잘되지 않아서 한 번 다치면 회복이 더딘데 강 한 힘으로 손목을 비트는 골프, 테니스, 야구 등 스포 츠를 하다 다치는 경우가 특히 많다. 손목을 구부리
거나 돌릴 때, 손을 짚을 때 새끼손가락과 손등에 나 타나는 극심한 통증이 특징이다. 초기에는 휴식하거 나 석고로 손목을 고정하고, 만약 연골 파열 범위가 넓거나 통증이 가라앉지 않으면 관절경을 이용해 연 골을 다듬거나 봉합하는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
결절종
결절종은 손에서 나타나는 가장 흔한 양성 종양으 로 쉽게 말해 '물혹'이다. 얇은 막 안에 젤라틴과 같 은 끈적한 액체가 차면서 볼록하게 튀어나온다. 의 학적으로 치료할 필요는 없지만 크기가 커 미용상 보기 흉하거나 혈관·신경을 눌러 기능적인 문제를 일으키면 강제로 눌러서 터트리거나 주사기를 이용 한 흡입술, 절개 후 제거하는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
“손 아프면 골프 쉬세요” 및 그 밖의 휴람에 대한 궁 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휴람 해외의료사업부 김 수남 팀장에게 문의하시면 자세한 안내를 도와드릴 것입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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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30, 2023 | A9 | 휴스턴 Column |칼럼|
조용필과 아날로그 시대의 대중문화 사수기 오광수는 1986년 동인지 [대중시]로 데뷔했으며 ‘비동 인’ 동인시집 『그들은 다만 걸었다』 등에 다수의 작품 을 발표했다.
낭만광대 전성시대
2018년 12월 월간 ≪시인동네≫에 발굴시인 특집으
로 소개되기도 했다. 에세이집 『가수 이야기』 와 『낭만
광대 전성시대』, 시해설집 『시는 아름답다』 를 펴냈다.
오랫동안 경향신문에서 기자로 일해왔다.
현재는 경향신문 경향플러스 콘텐츠팀장으로 일하며 새
로운 문화콘텐츠 생산을 모색하고 단행본도 기획한다.
또 신문에 칼럼을 연재하기도 한다. 대외적으로는 조용필, 정태춘 등 대중문화분
야의 아티스트들과 친분이 있어 50주년, 40주년 행사의 자문역을 하기도 한다.
요절복통한 매니저들의 에피소드
지난주에 이어…….
그러나 배씨는 1994년 12월 최진실의 로드매니
저 전모씨에 의해 살해된다. 살해동기가 구체적
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모씨는 평소 자신에게
인간 이하의 대접을 하는 배씨가 미워서 우발적 으로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이후 배우나 탤런트도 매니지먼트로 큰돈을 만 질 수 있다는 전례가 만들어지면서 90년대 이후
했다)의 똘마니 였다. 어느 날 조직의 보스가 일본 대사관 앞에 가서 항의시위를 하라고 지시했다. 일 본과 국교 정상화를 앞두고 세상이 시끄러웠을 즈 음이었을게다. 급기야 보스는 항의시위를 넘어 단 지와 자해를 명했다. 명령에 살고 명령에 죽던 시절, 또 그 당시는 조직의 보스가 생계까지 책임져 주고 있었기에 거역할 수 없었다. 같이 갔던 누군가는 칼 로 새끼손가락을 잘랐고, 그는 칼로 배를 죽죽 그었 다. 그의 표현에 의하면 온 배를 칼로 그어서 피가 철철 흘렀지만 치료는커녕, 빨간 약을 바르는 선에 서 응급처치를 했고, 그 때문에 상처가 깊게 남았다는 설명이었다.
ㄱ씨 밑에서 일하던 ㄴ씨 역시 한때 조직원으로 일했던 경험을 가진 이였 다. 그는 젊었을 때 별명이 쌍도끼였다.
특히 ㄱ씨 팀에서 일하면서 ㄴ씨는 주 먹으로 해결할 일이 있으면 허리춤에 쌍도끼를 차고 가서 해결했다는 전설
같은 일화도 있었다. 70년대만 해도 연 예인들이 지방의 나이트클럽이나 카바 레에 출연하게 되면 꼭 동네 건달들이 끼어드는 일이 많았다고 한다.
로 약속한다. 6시 타임에 끝나는 PD와 한 끼를 먹은 뒤 다시 7시에 끝나는 PD와 마치 처음 아 침 해장을 하는 양 식사를 했다는 것이다.
그가 소속 가수들이 한꺼번에 ‘대박’이 나는 바람에 주체할 수 없이 돈을 벌고 있을 때의 일 화도 유명하다. 결혼도 안하고 혼자 살던 그는 그 당시 강남의 룸살롱에서 VIP로 통했다. 그도 그럴 것이 하루 저녁 30년산 발렌 타인을 폭탄주 로 제조해서 10병씩 먹곤 했으니 최고의 대접을 받을 만했다. 그때 발렌타인 한 병이 150만원 정 도로, 술값만 해도 1500만원이 넘었다.
매니저 ㅁ씨는 목포 출신으로 한때 나이트클 럽에서 일했다. 의리도 있고 예의도 있는 매니 저였지만 가방 끈이 짧아서 고생이 많았다. 그를 둘러싼 에피소드가 많지만 하나를 소개하자면 이런 식이다.
어느 날 소속 가수를 데리고 제주도에 내려갈 일이 있었다. 사무실 직원한테 비행기편 예약을 부탁했다.
“대한항공으로 제주도 예약하라는 거 했나?”
“네 사장님, 칼로 예약했어요.”
배후나 탤런트를 전속으로 두고 활약하는 매니지 먼트사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났다.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인 정훈탁은 처음 조용필 사무실 의 로드매니저로 입사했으나 배우로 눈길을 돌려 성공한 케이스다. 그는 MBC에서 막 데뷔한 정우
성을 필두로 전지현, 장혁 등을 스타로 만드는데 크게 기여했다. 그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연예 매 니지먼트사인 싸이더스 HQ뿐만 아니라 영화제 작사 IHQ도 운영하고 있다.
요절복통한 매니저들의 에피소드 매니저들의 시대에 매니저들이 만들어낸 신화 같은 이야기들도 많다. 스스로 매니저들이 ‘가요 바닥’이라고 얘기하듯이 각양각색의 경력을 가 진 인간군상들이 모여서 대중문화의 꽃을 피워보 겠다고 악다구니를 쓰다 보니 정말 별 의별 일들이 많았다. 지금은 이제 거 의 중진급 매니저로 레코드사 및 기획 사를 운영하는 ㄱ씨는 온몸에 칼자국 투성이다. 특히 배 부분을 가로지르는 칼자국은 한두 개가 아니다. 그 때문 에 ㄱ씨는 조폭 출신이라는 오명이 따 라다녔다.
언젠가 그로부터 칼자국에 얽힌 사 연을 듣게 됐다. 20대초반 그는 반공 청년단체 (대개 이러한 단체들은 정치 인을 내세워 조폭들이 조직원을 구성
경우에 따라서는 출연료도 못 받고 얻 어 맞기도 하던 시절이었으니 초창기 매니지먼트 사업을 하던 이들에게는 ‘악으로 깡으로 정신’이 필 요했던 것이다. 연예인들 역시 자신들의 권익을 보 장받기 위해서라도 힘 있는 조폭 출신의 엄호가 필 요하기도 했다.
내가 아는 또 다른 매니저 ㅎ씨는 지방에서 상경 하여 연예인 로드매니저부터 시작했던 분이다. 그 는 매니저 초창기 시절 하루 세끼가 아니라 6-7끼 를 먹었다고 했다. 그렇다고 그가 절대 대식가는 아 니었다. 서울에 일정한 거처가 없어서 방송사들이 몰려 있는 여의도 목욕탕을 집으로 삼아 살던 그의 일과는 4시경 시작됐다. 방송사의 라디오 프로그램 들이 한 시간 단위로 편성돼 있었기에 6시, 7시, 8시 끝나는 라디오 PD들과 줄잡아 아침 해장국을 먹기
“아니 왜 대한항공으로 하라니까 칼로 예약한 거야. 다시 취소하고 대한항공으로 해!”
매니저 ㄷ씨는 160센티를 간신이 넘은 작은 키에 땅딸막한 체구의 소유자였다. 그가 어느 겨 울 가라오케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다. 그런데 화 장실에 다녀오다가 옆 테이블 건달들과 시비가 붙었다. 순식간에 건달 여러 명이 몰려왔다. 그 때 매니저 ㄷ씨가 웃옷을 벗어 부치고 의기양양 하게 나섰다. 그런데 아뿔싸, 그가 입은 내복 바 지는 하필 빨간 내복이었다. 그것도 배꼽위로 추 켜올려 입어서 보는 것만으로도 웃음을 자아냈 다. 일전을 불사하려고 달려들던 건달들은 순간 웃음을 참지 못하고 자지러졌다.
매니저 ㅅ씨 역시 90년대 동시다발적으로 음
반이 히트하는 바람에 현금을 주체할 수 없
었다. 그는 매일 저녁 강남 룸살롱의 방 여 러 개를 예약해서 이 방 저 방을 오가며 방송 국 PD 등 가요관계자들을 접대했다. 그러다
가 차라리 강남 룸살롱 한 곳을 경영하기로
했다. 그런데 문제는 거기서 터졌다. 얼굴마
담 한 명을 앉혔는데 그만 그녀의 치마폭에
푹 빠져버린 것이다. 이 절세미녀는 매니저
ㅅ씨가 벌어들인 돈을 차곡차곡 빼돌렸고, 매니저 ㅅ씨는 결국 야반도주하여 남미로 날 아갔다.
<다음주에 계속…>
JUN 30, 2023 | A10 | HOUS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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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30, 2023 | A15 | 휴스턴
JUN 30, 2023 | A16 | HOUSTON
미국에서 장보는 팁 ‘미국 무게 Lb(파운드)
안녕하세요! 최근 물가가 많이 올랐습니다. 전
에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본격적인 ‘가성비’의 시
대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음식을 소
개하는 시간이 아닌 우리가 시장을 볼 때 조금 더
현명하게 장을 볼 수 있는 간단한 상식을 알려드
리겠습니다. 이번 내용은 미국생활에 익숙한 분
들은 이미 아실 것이라 생각됩니다만 그렇지 않
은 분들도 분명 있을 것이라 생각되기에 내용을 만들었습니다.
미국의 각종 단위들 너무 헷갈리지 않으세요?
특히 아직도 미국에 살고 계시면서 한국 단위로
생각하시는 분들은 계속해서 헷갈려 하십니다.
길이를 나타내는 ‘미터’를 쓰지 않는 대표적인 나
라가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입니다. 참고로
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 우리가 한국에서 사용했
던 ‘미터’라는 단위 등을 사용하는 것을 ‘미터법’
이라고 불리우며 1960년 파리에서 ‘미터법’이 국 제단위계의 기본단위가 되었으며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거의 모든 나라가 쓰고 있는 단위입니다. 미터법의 특징은 미리미터(mm) 부터 km (키로
미터까지) 그리고 무게로 따지자면 gram-kg 이런식 으로 환산하기가 편합니다. 하지만 미국이 사용하는 미국 단위는 이와 다릅니 다. 우리가 미국에서 사용하는 단위들을 ‘미국 단위 계’라고 불리우는데 운전하며 흔히 보게되는 ‘Mile’ 이 있으며, 성인남자 발싸이즈를 나타내는 ‘Feet’ 엄 지손가락 윗쪽 한마디의 길이를 나타내는 ‘Inch’ 걸 을 때 폭이라고 하는 ‘Yard’ 그리고 음료 등의 부피 를 나타내는 ‘fl.oz.’ 무게를 나타내는 ‘oz(온스)’ 그 리고 로마시대에 Libra Pondo로 유래된 ‘lb(파운드)’
가 있습니다. 미국의 단위는 자와 같은 공구가 없어 도 조금 더 직관적으로 판단하기 쉬운 단위이긴 합 니다. (그러나 어렵습니다..) 약간 중국의 상형문자 느낌도 있습니다.
이렇듯 미국은 미터법을 쓰지 않는 세개의 나라 중 에 하나입니다(미국, 미얀마, 라이베리아 등등)
미국이 미터법을 쓰지 않는 이유는 여러가지 설이 있습니다만 그 중에 하나가 미터법을 프랑스에서 시 작했기에 당시 좋지 않았던 관계로 인해 그런 것이 라는 것과 만약 미국이 미터법으로 바꾼다면 거리의 모든 표지판과 교육 등 천문학적 비용이 들어가기에
아직도 ‘미국 단위계’로 쓴다는 말 이 있습니다. 예전에 프랑스가 ‘영 어’를 공용어로 인정하지 않았던 부 분과 비슷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서론이 아주 길었습니다. 그렇다 면 장을 볼 때 우리가 가장 주의해 서 봐야하는 중요한 단위는 무엇일 까요? 무게 대비 가격 그리고 내가 필요한 적정용량이라고 생각합니
다.
우선적으로 Lb 즉 파운드와 Oz
온스 개념만 알고 계셔도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게 됩니다.
그러나 오늘은 쉽게 Lb(파운드)
에 대해서만 알아 보는 시간을 갖도
록 하겠습니다. 청과물, 육류 그리고 수산물 등 우리가 ‘생물’ 이라고 부르는 코너에 가면 Lb(파운드) 단위를 대부분 쓰고 있습니다. 사실 ‘Lb’는 ‘oz’ 보다 큰 단위를 나타낼때 쓰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질문을 하나 드려봅니다. 성인 2인 어린이 2명 인 가족들이 한끼를 위한 고기를 살때 얼마나 많 은 양을 구입해야 할까요? (물론 체중과 먹는양 의 개인차는 있겠습니다만)
미국 기준으로 뼈가 없는 상태의 고기인 경우 성인은 ½ Lb 어린이는 ¼ Lb 정도라고 합니다. 즉 위의 가족은 뼈없는 삼겹살 혹은 뼈없는 갈비 살 기준으로 약 1.5 LB 정도면 적당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위의 기준은 미국식 기준이며, 아시다 시피 미국은 고기+샐러드+감자 이정도가 일반 적입니다. 한국은 다릅니다. 한국의 일반적인 고 기 1인분 기준은 160~180g 입니다. Lb로 환산하 면 약 0.4 Lb 정도가 되는것입니다. 역시 미국보 다 약간 적은양이 1인분 기준입니다.
또 알아야 할 것은 각 상품들의 수율입니다. 즉 우리가 먹게 되는 실제 중량을(Net weight) 뜻 합니다. 회를 먹고 싶어 마트에가서 광어 한마리 를 구입하니 한 마리에 약 3Lb 가 나오고 $25.99 에 구입 했습니다. 약 $80을 주고 구입했지만 실 제 우리가 먹는 양은 당연히 3Lb는 아닙니다. 왜 냐하면 머리, 뼈, 꼬리, 내장 등 모두 빠지고 살 만 먹기에 실제로 먹는 양은 약 1.5~1.8Lb 정도 가 나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따라서 광어도 양으 로만 본다면 4인 기준 가정에 적합하다고 볼 수 도 있겠습니다. LA 갈비도 마찬가지죠? 안에 뼈 가 있습니다 우리가 장을 보며 뼈의 무게를 정확 히 계산하긴 어렵겠지만 그래도 눈대중으로 예 측 정도는 할 수 있으니 이 점을 잘 생각해야 합 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Hmart 이주용 >
JUN 30, 2023 | A17 | 휴스턴 Column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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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Sweden)
스웨덴의 정식 명칭은 스웨덴왕국(Kingdom of Sweden(영), Konungariket Sverige(스)이다. 서 쪽으로는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등뼈에 해당하는 스칸디나비아 산맥을 국경선으로 하여 노르웨이 와, 북동쪽으로는 보트니아만으로 흘러 드는 토르 네(Torne)강을 경계로 핀란드와 접한다.
동쪽으로 보트니아만 및 발트해를 너머 핀란드와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 아니아와 마주하며, 남쪽은 카테가트 해협과 외레순 해협을 사이에 두고 덴마크 와 마주한다. 안정적이고 높은 경제력을 바탕으로 생활 문화 수준이 매우 높으 며, 세계의 모범이 되어있는 사회보장제도를 갖추고 있다, 행정 구역은 21개주 로 이루어져 있다.
스웨덴은 북유럽 국가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아름다운 자연이 독특하고 주목 할 만한 문화와 어우러진 나라이다. 나라의 대부분이 깊은 숲과 더 깊은 호수로 이루어져 있고, 겨울에는 눈이 많이 내리지만, 유명한 팝 음악 환경과 놀랄만한
현란함과 화려함으로 약동하는 대도시들도 있다.
스웨덴은 14개의 섬에 걸쳐 펼쳐진 큰 나라와 수도 주변으로 사람들이 왕래 할 수 있도록 해야 하니 교통 시스템이 특히 잘 갖춰져 있다. 그래서 국제적인 스 톡홀름에서 오레의스키 슬로프나 스웨덴 민속 문화의 수도인 실얀스비그던
지도 쉽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잘 보존된 역사, 자연, 문화를 갖춘 스웨덴은 여행해볼 만한 매혹적인 나라이기도 하다.
스웨덴의 여름은 매우 덥고 햇볕이 강하지만 너무나 아름답다. 여행 시기로는 해가 쨍쨍한 날을 원한다면 5월말부터 6월말에 여행하면 좋다, 8월은 습도가 높 은 편 이다.특히 겨울철 여행은 잘 계획 해야만하고 일조시간이 짧으며 추운 날 씨로 많은 제한이 있다. 언어로는 스웨덴어를 사용하나 대부분의 의사소통은 영 어로도 가능하다.
스웨덴의 기후는 해양성 기
후의 특징이 나타나는데 가까
운 보트니아만과 발트해뿐 만
아니라 먼 대서양의 영향도 강
하게 받고 있다. 위도에 비하여
기온은 높으며, 기온의 연간 변
화도 적다. 겨울은 길고 일조
시간이 짧으며 추운 편이고, 여
름은 짧고 일조 시간이 길며 시
원한 편이다.
여름의 평균기온은 남부 18
도, 북부 15도이며 겨울은 남 부 -3도, 북부 -10도 정도이다. 겨울의 온난하고 습한 서풍이 스칸다비아산맥의
낮은 부분인 노르웨이 트론헤임을 넘어서면 북쪽은 춥고 남쪽은 따뜻하여 한역 이 갈라진다. 스톡홀룸의 평균기온은 여름 15~17도 겨울은 -1~4도이다. 최 북단에서는 백야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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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일이
콜로세움에 여친 이름 새기고 웃음…‘무례한 사랑꾼’에 伊 격분
한 남성 관광객이 이탈리아 로마의 콜로세움에
자신과 연인의 이름을 새기는 영상이 온라인에
확산돼 공분을 사고 있다.
2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젠나로 산줄리
아노 이탈리아 문화부 장관은 해당 남성의 사진
과 영상을 트위터에 올리며 “이 행위를 한 사람이
누구인지 밝혀져 우리 법에 따라 처벌 받기를 바
란다”고 밝혔다.
산줄리아노 장관이 올린 영상에는 한 남성 관
광객이 열쇠로 2000년 된 콜로세움의 벽에 열쇠
로 무언가를 새기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은 남성이 자신과
연인의 이름으로 보이는 ‘이반 + 헤일리 23’(Ivan + Hayley 23)라고 적었으며 사건은 지난 23일 발 생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심지어 주변인들의 만류와 욕설에도 여 유롭게 웃으며 아랑곳하지 않고 글을 계속 새겼다.
산줄리아노 장관은 “콜로세움과 같은 유적지를 훼 손하는 것은 매우 심각하고 합당하지 않다”며 “무례 한 행위다”고 격분했다.
이에 이탈리아 당국은 해당 남성에 대한 수사에 착 수했다.
이 남성이 유죄 판결을 받으면 벌금 최소 1만5000 유로(약 2131만원) 또는 징역 최대 5년에 처해질 수 있다고 안사 통신은 전했다.
앞서 2020년에도 한 아일랜드 관광객이 콜로세움 에 자기 이름의 이니셜을 새겨 기물파손 혐의로 기소 됐다.
2014년에도 한 러시아 관광객이 알파벳 ‘K’를 새긴 혐의로 벌금 2만 유로(약 2841만원)를 물었다.
"아찔한 질주"…스웨덴서 롤러코스터 탈선사고로 1명 사망
스웨덴의 한 유명 놀이공원에서 롤러코스 터가 탈선하면서 1명이 숨지고 어린이를 포
함해 9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웨 덴 수도 스톡홀름의 놀이공원 그로나 룬드에 서 운행 중이던 롤러코스터의 일부가 탈선했 다.
이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9명이 다쳤으며, 부상자 중 3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
다. 사고 직후 구급차와 소방차, 헬기가 사고
현장에 도착했으며 수사 당국은 즉각 사고 원
인 조사에 나섰다.
목격자들은 이 사고로 놀이기구에 타고 있 던 사람들이 땅으로 추락했다고 전했다. 롤러
코스터가 상공에서 운행을 멈추면서 일부 승 객은 놀이기구나 기둥에 매달린 채 구조를 기 다리는 위험천만한 장면이 연출됐다.
공원측은 롤러코스터의 앞부분이 탈선했으 며, 당시 14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다고 밝혔 다.
스톡홀름 해안가에 위치한 그로나 룬드는 1883년 문을 연 스웨덴의 대표적인 놀이공원 이다. 사고가 발생한 롤러코스터는 1988년 운 행을 시작했다. 속도는 최고 시속 90㎞, 최고 높이는 30m에 달한다. 공원 홈페이지에는 매 년 10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이 롤러코스터 를 이용한다고 설명돼 있다. 그로나 룬드측은 성명을 통해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놀이공원을 폐쇄하겠다”고 밝혔 다. 파리사 릴리에스트란드 스웨덴 문화부 장 관은 이번 사고에 대해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라며 “사고의 영향을 받은 사람(피해자)들뿐 아니라 그들의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한다”라고 했다.
JUN 30, 2023 | A22 | HOUSTON
일반 비둘기보다 가슴이 부풀어오르고 다리가 긴 비둘기가 포착돼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틱톡 ‘피존스 TV’ 계정에는 돌연변이 비둘기가 테이블 위
를 걷는 영상이 올라왔다. 비둘기는 가슴이 부풀어
있어 턱이 깃털에 파묻힌 모습을 하고 있다. 도심에
서 흔히 보이는 비둘기보다 다리는 길쭉하고 발까지
하얀 깃털로 뒤덮여 있다.
독특한 생김새를 접한 네티즌들 사이에선 “AI로
생성된 이미지” “진짜 이런 비둘기가 있느냐” 등의 반응이 나왔다. 진위 여부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면서
中틱톡커,
“난 러시아 군인” 속이며 물건 팔다 ‘거짓말’ 들통
자신을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 중인 러시아 군
인이라고 주장하며 물건을 판 인플루언서의 정체가 중국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는 동영상 공유 SNS 틱톡에서 닉네임 ‘파벨 코르차티(Pavel Korchatie)’로 활동하고 있는
인플루언서가 실은 중국인인 것으로 알려지며
그의 온라인 스토어가 폐쇄됐다고 보도했다.
파벨은 자신을 ‘러시아 군인’으로 주장하며
중국어로 우크라이나 포로를 체포했다거나 미
국 드론을 격추했다는 등 ‘무용담’을 소개하며
구독자 38만명을 끌어모으는 등 인기를 얻었
다. 그는 “안녕하세요, 중국에서 온 친구들”이
라는 소개 인사로 동영상을 시작해 네이비실
과의 전투 이야기나 “우리가 당신들의 탱크를
영상은 더욱 확산됐고, 원본 영상은 온라인에서
조회수 1860만회를 넘겼다.
이 비둘기는 실제 존재하는 ‘잉글리시 파우터’ 품종이다. 목에 있는 모이주머니를 아주 크게 부 풀릴 수 있도록 관상용으로 개량된 종이다. 키는 최대 40㎝까지 자란다고 한다. 화려한 외형 때문 에 비둘기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비둘기 포켓몬이 진 화한 모습 같다” “닭이냐 비둘기냐”, “멧갈라 의상 처럼 보인다” “벌크업한 비둘기” 등의 반응을 보 였다.
폭파시켰으니 당신들이 여전히 강한지 보자”며 미군을 조롱하는 콘텐츠를 다수 만들었다.
이후 파벨은 꿀, 맥주, 보드카 등 러시아 특산 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스토어를 열었다. 주문을 받은 것만 200건이 넘는다.
하지만 이후 중국 누리꾼들이 파벨이 촬영한
동영상 배경이 우크라이나가 아닌 중국인 것 같 다는 의심을 하기 시작하면서 그의 거짓말이 들 통났다. SCMP는 파벨이 공유한 동영상 IP주소
가 중국 허난성인 점, 그의 영상에 등장한 우크 라이나 원자력 발전소는 허난성에 위치한 원자
력 발전소인 점, 영상 속 자동차 번호판이 중국 번호판인 점 등을 들었다.
결국 틱톡 중국 버전인 더우인은 지난 16일부 로 파벨의 계정을 허위정보 유포 사유로 정지시 켰다.
“벌크업 했나” 성큼성큼 롱다리 비둘기, 실제 영상이었다 “성공한 女 죽이고 싶어” 전철에서 묻지마 칼부림, 10명 다치게 한 日 남성
“행복하거나 성공한 여성을 죽이고 싶 었다”며 전철에서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러 10명을 다치게 한 30대 일본 남
성의 첫 공판이 열렸다.
27일 요미우리 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
르면 전철에서 승객 3명을 찌르는 등 살
인미수죄 등의 혐의를 받는 쓰시마 유스
케(37)는 이날 도쿄지법에서 열린 첫 공
판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다만 변호사는
살인의 고의성과 관련해서는 일부 부인
하며 법적 다툼의 여지를 남겼다. 쓰시마
는 지난 2021년 8월 6일 오후 8시 30분쯤
도쿄 세타가야 구간을 달리던 오다큐선
전철에서 흉기를 휘둘러 10명의 승객을 부상시킨 후
도주했다 체포됐다.
이 사고로 20대 여성 1명이 7
번 찔리는 등 중상을 입었고 또
다른 승객 2명도 배를 찔려 전치
1~2주의 부상을 당했다. 나머지
승객은 다행히 경상에 그쳤다.
난동을 부린 쓰시마는 긴급 정
차한 전동차에서 내려 선로를 따
라 도주했다가 약 1시간 30분 후
인 오후 10시쯤 사고 현장에서
6km가량 떨어진 편의점에서 경
찰에 체포됐다. 쓰시마는 체포
직전에 편의점 점장에게 “지금 뉴스에 나오는 사건의 범인이다. 도주하기에 지쳤다”라며 경찰에 신고하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쓰시마는 대학을 중퇴한 뒤 여러 직장을 전전하 다 무직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6년 전부터 행복한 사람을 죽이고 싶다고 생각해 왔다. 지금까지 만났던 여성 들 모두 나를 깔봤다. 나 혼자 불행하다고 생각했 고, 많은 사람을 죽이고 싶었다”고 진술했다.
또 사건 당일 식료품점에서 절도를 하다 여성 점 원에게 발각돼 주의를 받은 것이 계기가 됐다고 말 했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쓰시마는 “성공한 여성 이나 행복한 연인을 보면 죽이고 싶어지게 됐다”는 등 여성에 대한 일방적인 앙심을 반복적으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쿄지검은 2021년 9월부터 쓰시마를 감정유치 해 정신 상태를 조사한 결과 형사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판단해 지난해 1월 그를 기소했다.
JUN 30, 2023 | A23 | 휴스턴
좋은 글
Column |칼럼|
정치에 관한 교훈들
“개미구멍으로 둑이 무너진다.”, “남 을 빠뜨릴 구멍을 파면 자신이 먼저 빠 진다.”같은 옛말들은 현재의 인간 사회 에서도 그대로 통용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두뇌(IQ)도 좋고 기술도 훌륭하며, 골프나 축구 등 스포츠도 세
계적이고 BTS 등 한류문화가 세계를 주도하는 수준에 와있다. 반도체나 배
터리 및 가전제품과 스마트폰 등은 세
계를 선도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우리나라 대중교통(시내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가 어디쯤 오고
있고 몇 분 후에 도착할 것이 화면에 뜨 는 것을 보고 감탄한다. 고속도로 휴게
소의 화장실을 보고서도 감탄한다.
최근에 방산(무기제조)업이 수출의
주력산업으로 주목받는 것도 대단하
다. 6.25전쟁을 치른 후 원조받는 나라 로 살았는데 이제는 원조 공여국이 되
고 세계에서 10-20위 안에 자리매김하
고 있다. 단군 이래 가장 발전된 나라.
삶이 윤택한 국가가 되었다. 그러나 봉우리 가 높으면 계곡도 깊은 법, 어둡고 난감한 일도 계속 나타난다.
각종 질병 특히 정신이 건강하지 못해 자살 증가, 생명 경시, 묻지마 살인 등이 우
리를 당황케 하고 있다. 특히 정치의 후진 성, 정당정치의 무법천치, 다수의 횡포, 잘 못하고도 큰소리치는 철면피, 몰염치, 방귀 뀐 놈이 도리어 큰소리치는 데는 아연실색 하게 된다. 불법, 무법, 탈법, 위법이 비일 비재, 일상사가 돼버렸다.
눈 하나인 원숭이가 주류를 이루다 보니 눈 두 개인 원숭이가 오히려 비정상, 장애 자로 취급되는 사회가 되었다. 악화가 양화 를 밀어내는 게르샴 법칙이 횡행하는 정치 후진국이 되고 있다. 자손들에게 창피하다.
어쩌다 이렇게 되었나. 어디서부터 이렇게 탈선하고 궤도이탈하고 잘못하고도 큰소 리치는 상황이 되었는가. 다소라도 이런 비 정상을 정상으로 되돌려 회복하기 위해 옛 스승들이 남겨준 격언(충고)들을 몇 개 찾
아보고 싶다. ① 가난한 자를 업신 여기는 것은 그 造 物主(창조자)를 업신여기는 것이다. 인권
은 곤 신권(神權)에서 비롯된다(마18:10).
② 개 한 마리가 그림자를 보고 짖으니
백 마리 개들이 따라 짖는다. (잠부론(潛夫
論)에 나오는 것으로 부화뇌동을 가리킨 다.)
③ 고리(鉤)를 훔친자는 죽고 나라를 훔
친자는 제후(諸侯)가 된다.
④ 군자는 그의 일생을 걱정하지만 하루 의 걱정은 안한다.
⑤ 군자는 긍(矜)하여 다루지 않으며 떼 지어 당을 이루지 않는다(矜而不爭, 群而 不黨).
⑥ 군자는 말로써 사람을 올리지 않으며 사람따라 말을 폐하지 않는다(不以言擧人, 不以人廢言).
⑦ 군자는 스스로 몸을 갖춘 후에 남에 게 이를 구한다(有諸己 而後, 求諸人).
⑧ 군주는 배요. 백성은 물이다(물이 배
를 띄우지만 때로 물은 배를 뒤엎기도 한다.)
⑨ 군주는 백성의 근원이다. 근원이 맑으면 강물도 맑고, 근원이 흐리면 강 물도 흐리다(上濁下不淨), (源潔則流 淸, 形端則影直/ 물 근원이 깨끗하면
강 흐름도 맑게 되고 본체가 단정히 서 면 그림자도 똑바르게 된다).
⑩ 군주는 그릇같고 백성은 물과 같 다. 그릇이 바르면 담은 물도 바로 담긴 다.
⑪ 권리는 도리가 없는 곳에선 존재 하지 않는다. 나라를 다스리고자 하면 먼저 자기 집을 정돈해야한다. 집을 정 돈하려면 먼저 몸을 닦아야 한다(修 身). 몸을 닦으려면 먼저 그 마음을 바 르게 갖는다. 마음을 바르게 하려면 먼 저 그 뜻(의식)을 성실히 해야한다. 뜻 을 성실히 하려면 먼저 지식(知)을 닦 아야 한다. 지식을 닦으려면 먼저 사물 의 이치(理致)를 구명해야 한다.(格物 致知/ 誠意, 正心)
⑫ 그들이 자유라고 부르는 것은 실 제로는 방종이다(존 밀턴).
⑬ 근본이 문란하고서 지엽(枝葉)이 잘되는 법은 없다(大學).
⑭ 끊어야 할 때 끊지 않으면 도리어 난(亂)을 만난다.
⑮ 나라가 흥하려면 상서로운 징조 가 나타나고 나라가 망하려면 불길한 징조가 나타난다(중용 24장). 하늘(국 민) 무서운 줄 모르고 날뛰는 저들의 모습에 밥먹고 잠자도 마음이 편치 못 하다.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한남대학교 전 총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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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이성의 향기와 싫어하는 이성의 향기에 대해 설 문조사 했다.
여성들이 좋아하는 남성의 향기는 은은한 향수가 1위 비
누, 샴푸 향, 2위 섬유, 3위 유연제향이 였다. 여성들은 깔 끔하고 깨끗한 느낌을 주는 향기를 좋아한다.
[남78년생] 현 한국거주 78년생 결혼해서미국테네시네쉬빌에서
살수있는 미국시민 여성원함 615-545-0988
[남 40도 초반] 씨애틀 근교, 시민 권자, 40대 초반 직장인 돌싱남 425-998-7998
만났을 때 느낌이나 인상, 분위기에 영향을
의외의 요소가 바로 향기다.
호감을 주는 향기, 반대로 호감을 떨쳐버
그럼 여성들이 싫어하는 남성의 향기는 무엇일까? … 향기보다는 냄새가 더 어울리는 표현이겠다. 1위는 남자 냄새, 아저씨냄새, 홀아비냄새, 즉 몸에서 나는 냄새였다. 2위는 담배냄새, 3위는 짙은 향수, 스킨 향이었다. 체 향, 즉 몸 냄새 관리를 잘하는 것이 여성이 기피하는 최악의 상황을 막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외모는 정말 좋은 데, 구취가 심해서 여성에게 거절당한 남성도 있다. 향수 를 너무 많이 뿌리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라는 것도 알 수 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여성들이 흡연을 기피한다는 것이다. 냄새 때문에 담배를 싫어하는 여성들이 많은데, 건강을 위해서는 물론 사랑을 하려면 금연하는 것이 좋다. 2020년 조사를 보면 우리나라 19세 이상 남성 흡연율은 34%로 나타났다. 34%에 속해서 여성들이 싫어하는 남성 이 되느냐, 66%에 속하느냐는 남성들의 선택이다. 설문조 사 결과, 남성이 좋아하는 여성의 향기는 1위 장미, 라일
락, 아카시아 등 은은한 향수였다. 2위 샴푸, 비누 향, 3 위 “예쁘면 다 향기로워”, 향기보다는 좋아하는 스타일 의 여성이었다. 은은한 향수 냄새를 가장 좋아한다. 만 남에서 활용하면 좋은 느낌을 줄 수 있다. 또 남성의 답 변들을 보면 “차분하고 단아한 인상에서 풍기는 향기”, “진심의 향기가 진정한 이성의 향기” 등 좋아하는 스타 일의 여성을 향기와 연결하는 답변이 많았다. 남성들이 싫어하는 여성의 향기는 1위 짙은 향수, 2위 담배냄새, 3위는 사치 향, 까칠 향, 얌체 향 등 이성적 매력 없는 여성이었다.
향기는 알고 보면 섹슈얼 한 것이다. 가까워질수록
더 잘 느껴지기 때문이다. 좋은 향기, 나쁜 향기는 실제
의 향기일 수도 있지만, 그 사람의 분위기, 이미지이기
도 하다. 좋아하는 사람은 뭐든 좋게 느껴지기 때문이 다.
독일어 표현에 “그 사람에게선 어떤 냄새도 맡을 수
없다”는 말이 있다. 그 사람을 좋아할 수 없을 때 사용 하는 표현이라고 한다. 남녀관계는 서로에게서 좋은 냄 새를 맡을 때 형성되는 것이다. 결국 향기는 자기관리 의 결과물이다. 인위적인 향수가 아니라 몸과 마음을
잘 관리해서 좋은 향기가 나는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
JUN 30, 2023 | A29 | 휴스턴
결혼
KyocharoHouston.com
남녀가
주는
이성에게
하다.
책 읽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피를 맑게 혈관 튼튼 심장 강화
윤승천 편저 | 건강신문사 | 2023년 06월 08일
윤승천 대표가 지난 40여년간 수많은 의사, 약사, 한의사에게 전수해준 약없이 피를 맑게하고 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심뇌혈관 강화법!!
이 책은 당뇨, 고혈압, 뇌졸중, 동맥경화, 고지혈증, 협심증 등 수많은 문명사회의 대
사성 생활습관병들을 약을 먹지 않고도 고
치고 예방할 수 있는 식사와 생활습관법을
소개한 내용이다.
의학전문기자이면서 의료평론가, 건강신
문사 발행인,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윤승천
저자가 지난 40여년의 경험과 노하우로 정
리한 초고령화 시대의 생활건강법이다.
저자는 지난 40여년간 직업적으로 알게
된 이같은 전세계의 자연건강법들을 수많
은 의사와 약사, 한의사들에게 소개하면서
이들 의료인들이 환자 진료와 치료에 활용
하도록 도와주었다. 그러나 의료의 상업주
의 제도하에서는 여전히 이같이 돈 안드는 생활건강법들은 평생 먹어야 된다는 당뇨 약, 고혈압약, 고지혈증약, 협심증약 등에 밀려날 수 밖에 없다.
그럼에도 저자 윤승천 대표는 지난 40여 년간 꾸준히 수백여종의 자연건강법(대체
의학)에 관한 책을 발간하면서 스스로 실천
할 수 있는 전세계 생활건강법들을 소개 해
오고 있다. 이 책도 식사와 생활습관만 잘 관리해도 문명사회의 대사성 생활습관병
들을 고치고 예방할 수 있다는, 시대를 앞 서간 선각자의 주장이다. 그리고 스스로 병 원이나 약에 의존하지 않고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포스트 챗GPT, 역량 딥다이브
이민영 저 | 크레타 | 2023년 06월 30일
전세계 자연건강법의 선각자 폴씨브래그 박사는 이 책을 통해 병을 만드는 식사와 생활습관, 또 병을 고치고 예방하는 식사와 생활습관들을 소개하면서 무병장수는 노력 과 실천으로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이 책은 무병장수는 개인이 연마할 수 있 는 기술이라는 폴씨브래그 박사의 이론과 주장을 소개한, 사실상 초고령화 시대의 ‘장 수 기술교본’이다.
‘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6가지 방법’, ‘피를 맑고 깨끗하게 하는 브래그식 식생활습관’, ‘브래그식 식사법’, ‘브래그식 운동법’, ‘젊음 과 장수의 비밀’등으로 구성돼 있다.
AI 시대, 이제는 역량 전쟁이다
일자리의 미래가 바뀌는 챗GPT 시대의 일 이제 역량 전쟁에 뛰어들라 “규칙이 달라지는 AI 시대가 온다”
AI로 인한 인재 전쟁은 이미 시작되었다.
2023년 인공지능 언어 모델 챗GPT의 등
장으로 세상은 변화하고 있다. AI 기술의 발
전은 예전부터 논의되어 왔지만, 챗GPT의
등장은 이전과는 현저히 다른 변화를 가져
왔다. 2023년 초부터 AI가 그린 그림이 미
술 대회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되거나 그럴
듯한 가짜 사진의 배포 등으로 세계가 떠들
썩하기도 했다. 이렇듯 챗GPT의 등장은 기
존과는 다른 새로운 경험으로 다가왔고, 상
상을 뛰어넘는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물론
몇몇 사람들은 스마트폰이 처음 등장했을
도파민네이션
때처럼 챗GPT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거나 챗GPT 활용에 대한 이해도가 아직
낮다. 하지만 챗GPT는 새로운 종류의 기술
로, 우리의 업무 수행 능력이나 일자리 생
태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따
라서 챗GPT를 실무에서 활용하고 평가하
는 방법, 역량을 키워야 하는 사람들의 필
요성 등을 고민해야 한다.
인공지능의 활용뿐만 아니라 챗GPT
를 활용하는 인재, 사람에 초점을 맞춰 야 한다. GPT는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의 약자로, 학습된 데이터
쾌락 과잉 시대에서 균형 찾기
애나 렘키 저/김두완 역 | 흐름출판 | 2022년 04월 11일 | 원서 : dopamine nation
“피로사회에서 도파민으로 버텨내는 현대인을 위한
인간, 뇌, 중독 그리고 회복에 대한 안내서”
*도파민네이션(dopamine nation)이란?
과학자들은 중독 가능성을 측정하는 보
편적인 척도로서 도파민을 사용한다. 뇌의
보상 경로에 도파민이 많을수록 중독성은
더 커진다. 과거에는 도파민을 자극하는 대
상을 구하기 힘들었다. 그러나 인간이 세상
을 결핍의 공간에서 풍요가 넘치는 공간으
로 바꾸면서 중독의 법칙이 바뀌었다.
중독성 물질, 음식, 뉴스, 도박, 쇼핑, 게 임, 채팅, 음란 문자,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트위터… 오늘날 큰 보상을 약속하
는 자극들은 양, 종류, 효능 등 모든 측면에 서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증가했다.
디지털 세상의 등장은 이런 자극들에 날개
를 달아주었다. 스마트폰은 컴퓨터 세대에
게 쉴 새 없이 디지털 도파민을 전달하는
현대판 피하주사침이 됐다. 우리는 도파민, 자본주의, 디지털이 결합된 탐닉의 사회, 도파민네이션에 살고 있다. 이제 누구도 중 독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약물, 술, 도박, SNS 등 중독 문제를 두고 우리는 흔히 개개인의 약한 의지나 타락한
도덕성을 원인으로 든다. 중독을 개인의 일 탈로 보았지 사회적 차원에서 접근하지 않
았다. 따라서 중독 치료는 약물 처방, 심리 치료 또는 도덕적 각성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믿어 왔다.
그런데 2021년 미국에서 출간돼 지금까
지 뜨거운 논쟁을 일으키고 있는 『도파민네
이션』은 인간이 중독에 빠지는 이유를 의
지, 도덕성의 결핍이 아니라 쾌락과 고통
을 지휘하는 신경물질, 도파민에서 찾고 있
를 이용하므로 이것을 사용하는 개인의 역 량을 키워야 업무에 잘 활용할 수 있다. 챗 GPT의 도움을 크게 받을 수 있는 창의적인 영역에서는 업무 생산성이 향상되고 진정 한 ‘워라밸’에 가까워질 수 있으며 새로운 직 업들이 등장할 것이다. 하지만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영역도 존재한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HRD 전문가 이민영의 통찰과 전략적 인 시선으로 챗GPT 시대의 직장인과 인재 가 지녀야 할 역량을 고민해 본다.
다. 또한 중독성 물질, 자본주의, 디지털이 결합된 현실 때문에 중독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모두의 문제, 사회 전체의 관 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의 저자 애나 렘키 박사는 스탠퍼드 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이자 스탠퍼드대학 중독치료 센터를 이끄는 정신과 의사이다.
미국 행정부와 의회의 의료 정책을 만드는
데 참여하고 있으며 100여 편이 넘는 글과 논문을 발표한 학자이기도 하다. 그러나 엘 리트 코스만을 밟아온 이력과 달리 그녀는 이 책에서 어릴 때부터 우울증을 앓아왔고 의사가 된 후에도 에로티즘 소설에 중독된 적이 있었다고 고백한다. 그녀는 한마디로
관해서는 ‘전문가’인 동시에 ‘내부고
셈이다.
JUN 30, 2023 | A31 | 휴스턴
Book |책과 삶|
중독에
발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