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와의 경제협력 활성화에 확대
방안 모색
총영사관, 우리 기업들 대상 아칸소주 기업환경 설명회 개최
주 휴스턴 총영사관(총영사 정영호)의 한 미간 경제
협력 활성화를 불어넣기 위한 노력은 끊임없이 이어
지고 있다. 이 번에는 아칸소 주에까지 그 범위를 확
대했다.
총영사관은 아칸소 주 경제개발청을 초청해 지난
달 28일(목) TMC에 위치한 Wolfgang Puck에서 한인
기업인들을 불러모아 아칸소주 기업환경 전반을 이해
시키는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설명회는 정영호 총영
사가 지난 7월 아칸소 주를 방문했을 당시 Sarah H.
Sanders 주지사와 Clint O'Neal 경제개발청장과의 면
담을 통해 '한국과 아칸소 주의 경제협력 및 교류 활성 화 확대"를 희망하는 양 자간의 의견에 합의하며 이루 어진 성과다.
롯데케미칼 손태운 대표를 비롯 현대중공업 김기주
사장, SK가스 김유진 법인장, 한화에너지 박인규 법 인장, 석유공사 신길준 법인장, KOEA 정철균 회장,등 우리 기업인 30명이 참석한 자리에 Clint O'Neal 경제
개발청장과 Ben Waltersl 국제 비지니스개발팀장이
아칸소 주 경제개발 팀을 대표해 동석했다.
정영호 총영사는 인사말을 통해 "아칸소주는 에너
지, 항공우주, 농업 등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지리적 위치, 부존자원, 주정부의 제도 관점에서 매우
기업 친화적인 곳"이락 설명하며 "우리 기업들의 투자
를 적극 희망하고 있으므로, 아칸소주의 기업 활동 여
건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공유하고 기업인들과 아칸
소 경제개발청이 충분히 대화하는 시간을 갖기를 바 란다"고 희망했다. 이에 Clint O'Neal 경제개발청장은
"금번 설명회를 통해 서로를더욱 잘 알 수 있는 기회 가 되길 바란다"며 아칸소주의 기업환경을 설명하는 것으로 화답했다.
휴스턴 총영사관, 향후 아칸소 주 진출 희망기업에 적극 지원할 계획 아칸소주는 지난 8년 반에 걸쳐 개인소득세율을 기 존 7%에서 4.4%로,법인소득세율을 6.5%에서 4.8% 로 낮추었고, 아칸소주 재산세율은0.64%로 텍사스의 1.68%에 비해 매우 낮으며 미국에서 11번째로재산세 율이 낮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총영사관이 전 해왔다. 또한 아칸소는 미국의 주 가운데 생활비가 가장 낮은 주 2위, 달러의 상대적비용이 가장 높은 주 4위, 제조업 고용 기반 10위, 2022~2023년 인구유입 이 가장 많은 주 5위를 기록하였으며, 특히 주거와 유 틸리티 등 생활비가 저렴한 점이 큰 장점으로, 월마트 등 여러 기업들이 성공을 거둔 바와 같이 아칸소는 기 업성장을 위한 필수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항공우주, 농업,철강, 리튬, 식음료 등이 주요 산업으로 정착해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휴스턴 총영사관의 성시내 상무관이 전해준 '아칸소 주 기업환경 설명회'를 통해 정리된 자료에 바탕을 둔 아칸소 주의 산업 현황은 아래와 같다.
★ 항공우주 및 국방 분야 Lockheed Martin과 Raytheon 등 수십개의 항공우주 및 국방기업들이 아 칸소에 제조시설을 두고 있으며, 아칸소주의 최대 수 출 품목은 항공기와 항공기부품임. Ebbing 공군 주방
위군 기지도 아칸소에 위치해 있음.
★ 철강 작년 US스틸社는 아칸소주에 첨단 제강 시 설 건설을 위한30억달러를 투자계획 발표
★ 리튬 미국은 최대한 많은 양의 리튬을 국내에서
생산할 필요가 있는데 엑손모빌 등 여러 기업들이 이 를 위해 아칸소주에 1억 달러이상을 투자했으므로 리 튬은 아칸소주의 신산업으로 부상 전망
★ 식품 및 음료 산업 아칸소에서 식음료 산업은 지난 수년 간 13%성장을 기록했는데 특히 최근에 Westrock Coffee 등의 기업이아칸소주에 투자한 바 있음.
★ 한국과는 문화적인 유대관계 수도 리틀록에는한 국 정부 지원으로 설립한 한국전쟁 기념비가 있고, 미 태권도 협회인터내셔널 본부가 아칸소에 위치하고 있 으며, 리틀록과 하남시는 자매도시로 최근에도 리틀 록은 한국 학생들을 10일간 맞이하는 등 문화교류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
★ 기타 아칸소는 크리스탈 브리지 예술 박물관, 버 팔로강, 핫스프링스국립공원, 빌클린턴 대통령 도서 관 및 박물관 등 많은 주립 및 연방 공원및 시설을 보 유해 원격근무지 및 휴가지로서도 우수한 여건. 참고로 아칸소주는 2023 세계한상대회에도 참여하 여 부스를 운영 계획이 있을정도로 우리 기업 유치에 큰 관심이 있는 만큼, 휴스턴 총영사관은 향후 아칸소 주와의 경제교류 협력을 이어나가고 진출 희망 기업 에 대해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휴스턴 총영사 관은 밝혔다. <편집국>
"Korea-USA Business Alliance, Stronger Together"
해외 첫 '월드코리안 비즈니스 컨벤션'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린다
'한미 비즈니스 동맹과 함께, 더 큰 우리로(KoreaUSA Business Alliance, Stronger Together)'라는 대회
슬로건을 기치로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세계
한상대회, World Korean Business Convention)가 오
렌지카운티에 있는 애너하임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달 11일부터 14일까지 거행되는 이번 캘리포니아
대회는 해외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
대회이며, 지난 6월 출범한 재외동포청이 처음으로 주
최하는 대회로 세계로 분포된 한인 비즈니스 종사자들
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재외동포재단이 해단한 뒤 세계한상대회운영위원회
는 이 대회 이름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로 바꿨으며, 영어로는 '월드코리안 비즈니스 컨벤션'이다. 새 대회
명이 해외 기업과 바이어들에게 쉽게 와닿아 더 많은 대회 참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
30여 개국 재외동포기업인, 일반인 관람객 포함 3만여 명 참가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은 "이번 대회에 30여개국 재외 동포 기업인과 외국인 기업인, 한국 광역단체장(인천· 전라북도·경상남도·제주도), 일반인 관람객들을 포함 해 3만 명이 참가한다."고 예상했으며, 기업전시회에만
500여 기업이 참여하고, 600여곳의 부스가 설치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에는 예년 대회보다 3배 많은 6천
명의 기업인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재외동포
청은 우리 국내 중소기업에게 미국 수출을 넘어 미국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 재외동포와 대한민국
의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위한 한인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은 밝혔다.
주목해야 할 대회 프로그램은 △기업전시회 △일대 일 비즈니스미팅 △벤처캐피털 투자포럼 △스타트업 경연대회다. 기업전시회에는 IT, 핀테크, 환경, 금융, 문 화 분야의 한국 중소기업과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포 스코, 이마트를 비롯한 대기업들이 함께 참여한다. 세
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한국 대기업들이 참가하는 것 은 예년에 볼 수 없었던 모습이다. 미국 수출협회, 대형 유통 바이어들도 기업전시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벤처캐피털 투자포럼은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벤처캐피탈, 개인투 자자, 투자회사 전문가 2백여 명이 참여한다. 스타트업 경연대회는 한국 스타트업 기업들의 미국 진출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밖에 영비즈니스 포럼, 한상포럼, 경제단체 총회, 세미나, 문화공연 등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개회식에 서는 국악 길놀이 공연, 도산 뮤지컬 공연, 태권도 공연 이 펼쳐진다.
황병구 대회 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는 과거 대회
보다 참석 기업과 정부 기관의 수가 크게 증가했다”면
서 “세계경기의 침체 우려 상황에서도 이번 대회에서
한국 중소기업의 상품을 미국에 알리는 좋은 기회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고 말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이번 세계한인비즈 니스대회를 ‘글로벌 한상네트워크’를 새롭게 만드는 출 발점으로 삼고, 국내 771만 중소기업과 750만 재외동 포들이 교류와 협력을 강화한다면 한상 네트워크도 유 대인이나 중국 화상 네트워크처럼 한국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 다”고 말했다. <편집국>
▲ 세계한상대회운영위원회는 이 대회 이름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로 바꿨으며, 영어로는 '월드코리안 비즈니스 컨벤션'이다
미주 한인사회 이끌어갈 리더로의 성장위해 조직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회장
이경철) 산하 차세대분과위원회(위원장
스티브 윤)는 차세대 한인상공인들을
위한 올리(OLLIE)를 결성했다. 올리는
차세대 한인상공인들의 역량을 강화하
고 미주 한인사회를 이끌어갈 리더로 성
장하기 위해 조직됐다.
올리 결성 후 첫 사업은 세금관련 온
라인 세미나다. 오는 5일(목) 오후 8시
온라인으로 실시되는 세금웨비나는 미
주 최대 회계법인 LEK 파트너스의 전
LEK파트너스는 샌디에고와 로스 엔젤레스, 텍사스 오스틴, 애틀란타, 뉴욕, 네슈빌 등 미국 주요도시와 한 국에 지점을 둔 회계법인으로 한국기 업들의 미국 진출 및 스타트업 기업, 미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회계 및 컨설팅에서 독보적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한국과 미국 회계사들로 구성된 LEK파트너스는 세금웨비나를 통해 회계관련 전문지식과 사례, 비즈니스 에 도움이 될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방침이다.
온라인 세미나에 참석을 원하는 사 람은 올리의 스티브 윤 회장에게 연 락하면 된다. (Steve@elevatustx.com)
이제 걱정 안해도 된다
‘성기능장애와 체중증가’ 부작용 줄어든 항우울제 등장
휴스턴에 본사가 있는 제약사 파브
르 크레이머(Fabre Kramer)가 개발한
항우울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의 승인을 받았다.
우울증 치료제는 그동안 성기능 장
애나 체중증가와 같은 부작용이 동반
됐다. 그러나 이러한 부작용이 거의 발
견되지 않은 새로운 메커니즘의 항우
울제가 지난달 28일 승인을 받음으로
해서 주요 우울 장애를 앓고 있거나 영
향을 받는 사람들에게 더할나위 없이 효
과를 보게 됐다..
이번에 승인을 받은 항우울제 엑수아 (Exxua)는 약 5000명 대상의 임상시험
에서 경미한 현기증과 메스꺼움이 짧은
기간 발생했다가 사라지는 것 외에 다른
문회계사들이 참여한다.
나 승인을 반려했으나 이번 임상시험 결
과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정식 승인했
다.
엑수아는 2024년 초 미국에서 정제된
알약 형태로 시판될 예정이다. 파브르
크레이머의 CEO인 스티븐 크레이머 최
고경영자(CEO)는 “엑수아는 전 세계 수
백만 명에게 영향을 미치는 심각하고 쇠
약해지는 질환인 주요 우울장애 치료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명리 의료지원단체인 ‘우울증 및 조
울증 지원 연합(DBSA)’의 마이클 폴락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주요 우울장애를 앓는 사람이 증
<기사제공 텍사스N 안미향 기자> 우울증,
가해 미국 성인의
한인 차세대상공인단체 ‘올리’ 결성
Column |칼럼|
ㅣ바른소리 쓴소리ㅣ
겸손과 배려(配慮)
늦은 밤 어느 지방 버스 안에서 있었던 일입니 다. 신작로를 따라 천천히 달리고 있는 버스 안에 서, 엄마 품에서 곤히 자고 있던 아이가 갑자기 깨 더니, 울기 시작했습니다. 조금 있으면 그치겠지 했던 아이는 계속해서 울었습니다. 울음은 세 정 거장을 거쳐 갈 때까지 도무지 그칠 기미가 보이 지 않았습니다.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한 승객들이 여기저기서, “아줌마! 아이 좀 잘 달래봐요.” “버스 전세 냈나?” 아줌마 내려서 걸어 가요! 여러 사람 힘들게 하지 말고.” “아~ 짜증 나네. 정말.” 아이를 안고 있는 엄마에게 승객들이 잔뜩 화가 나서 온갖 험한 말을 퍼붓고 있는데, 갑자기 버스가 멈췄습니 다. 모두 무슨 일이 생겼나? 승객들은 의아한 마음 으로 알을 바라 보는데, 버스 기사 아저씨가 차를 멈추고 문을 열고 나가 길옆에 있는 상점에서 무언 가를 사 들고 왔습니다. 그리고, 성큼성큼 아이 엄 마에게로 다가가더니 초코렛 하나를 아이 입에 물 려주었습니다. 그러자 신기하게도 아이는 울음을 뚝 그쳤습니다. 아무런 일이 없었듯이 버스가 다시 출발을 하자, 화를 내고 짜증을 냈던 승객들은 부 끄러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몇 정거장을 지나자 아 이 엄마는 버스기사 아저씨에게 다가가 공손히 고 개를 숙이고 손등에 다른 한 손을 세워 보였습니 다. “고맙습니다.”라는 뜻의 수화였습니다. 아이 엄 마는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장애인이었습니다.
아이 엄마가 아이를 업고 내리자 버스기사 아저 씨는 아주머니와 아이를 위해 자동차 불빛을 비추 어 주었습니다. 그런 기사 아저씨를 보고 “빨리 갑 시다.”라고 재촉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달빛을 따라 천천히 달려가는 버스 속에는 착한 기 사 아저씨의 배려의 손길을 따라 행복한 마음들이 함께 천천히 굴러가고 있었습니다. 작은 관심을 갖 고 초코렛 하나를 사서 말하지도, 듣지도 못하는
아이 엄마에게 작은 배려(配慮)를 베풀어 준 기사
야 말로 멋진 키다리 아저씨였습니다. 세상을 살아
가면서 화날 일도 있고, 미운 마음이 생길 때는 한
번만 더 생각 하니까 화해를 이루어 주는 배려의
계기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지금 이 순간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들은 과연 무엇입니까? 우
리의 마음을 억누르고 있는 미움이 남이든 자신이 든 따지기 전에, 한번만 더 생각을 해 보시기를 바
랍니다. 서로 서로먼저 양보하고 용서하는 가운데 행 복과 사랑과 화목함이 풍성하게 넘치는 이 세상을 우 리 모두 함께 만들어 갑시다. 자기 걸 주면서도 몸을 숙이는 주전자며 물병은 가진 걸 다 줄 때까지 몸을 숙 이고 또 숙인다.
“4년마다 있는 단체장 선거에서 매번 떨어지는 후보 가 있었다. 잘 생긴 얼굴에 높은 학력, 언변까지 뛰어난 그였지만, 어쩐 일인지 매번 낙선의 고배를 맛봐야 했
조선 초 열아홉의 어린 나이에 장원급제를 하여 20살에 경기도 파주군수가 된 맹사성은 자만심으 로 가득 차 있었다. 맹사성은 어느 날 무명선사를 찾아가 물었습니다. 스님이 생각하기에 이 고을을 다스리는 사람으로서 내가 최고로 삼아야 할 좌우 명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오? 그러자 무명선사가 대 답하길 그건 어렵지 않지요. 나쁜 일을 하지 말고 착한 일을 많이 하시면 됩니다. 그런 건 삼척동자도 다 아는 이치인데, 먼 길을 온, 내게 해줄 말이 고작 그것뿐이오? 맹사성은 거만하게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나려 했다. 그러자 무명선사가 녹차나 한잔하 고 가라며 붙잡았다. 그는 못 이기는 척 자리에 않 았다. 그런데 스님은 찻물이 넘치도록 그의 찻잔에 자꾸만 차를 따르는 것이 아닌가? 스님!! 찻물이 넘 쳐 방바닥을 망칩니다. 맹사성은 소리쳤습니다. 하 지만 스님은 태연하게 계속 찻잔이 넘치도록 차를 따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잔뜩 화가 나 있는 맹 사성을 물끄러미 쳐다보며 말했습니다. 찻물이 넘 쳐 방바닥을 적시는 것은 알고, 지식이 넘쳐 인품을 망치는 것은 어찌 모르십니까? 스님의 이 한마디 에 맹사성은 부끄러움으로 얼굴이 붉어졌고 황급 히 일어나 방문을 열고 나가려 했습니다. 그런데 나 가다가 머리가 문턱에 세게 부딪치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스님은 빙그레 웃으며 말했습니다. “고개를 숙이면 부딪치는 법이 없습니다” 겸손하게 한번 숙 이고, 또 숙이고 양손을 먼저 내밀면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다. 어느 날, 그는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억울하다며 솔직한 말을 원했다. 그때 한 친구가 정색을 하고 말했 다. “자넨 인사를 뒤로 받잖아!” 거만함이 그의 패배의 원인이었던 것이다. 잘 생긴 얼굴, 높은 학력, 뛰어난 언변도 “겸손과 배려”가 없었다는 얘기다. “가진 걸, 다 줄 때까지. 몸을 숙이고, 또 숙인다. 주전자와 물병을 다시 봐야겠다. 저 하찮아 보이는 물건이 그 어느 교과 서나 강의보다도 커다란 가르침을 주고 있지 않은가… 자신의 발 아래를 살피려면 고개를 숙여야 하듯, 겸손 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스스로를 낮추라는 의미를 담 고 있는 말입니다. 이처럼 깨달음은 멀리 있는 것이 아 니라 가까이에 있다고 합니다. 제 아무리 지위가 높아 도 자신의 신발을 신고, 벗으려면 고개를 숙이지 않을 수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최수철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꿈'을 실천한 제2회 엘드림 찬양제
휴스턴한인장로교회 문화선교교실의 다채로운 문화행사
엘드림 찬양제가 2번째 행사를 성대하게 거행했다.
휴스턴 한인장로교회(담임 김정호목사)가 운영하는
문화선교교실(원장 유명순)이 작년의 첫번째 행사에
이어 올해에도 "엘드림 찬양제" 2회 행사를 지난 1일
오후 3시부터 가졌으며, '하나님의 꿈' 또는 '하나님께
드린다'는 뜻의 엘드림의 취지에 걸맞는 행사를 짜임
새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해 찬양제를 관람하기 위
해 참석한 한인동포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1년 동안 휴스턴 한인장로교회에서는 음악과 미
술 교육을 통해 다양한 악기 연주 등을 훈육하고 다
채로운 예술작품 창작을 시도해왔으며, 특히 다음 세
대를 이끌어갈 문화예술 전반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심혈을 기울여 왔다. 유명순 문화선교교실 원장은 "
교회 성도들의 성원에 힘입어 학생들이 그 동안 배우 고 익힌 것을 하나님께 찬양드리는 귀한 시간을 갖게 되었다."고 말하며 "문화선교교실 학생들의 교육비 에서 남은 잉여금으로 이웃을 돌보고, 하나님의 가장 큰 뜻인 문화를 통한 전도와 선교사역에 힘쓰고 있 다."고 토로했다.
휴스턴 한인장로교회(9002 Ruland Rd) 본당에서 열린 엘드림 찬양제는 김동선 전도사와 노선희 신도 의 사회로 피아노, 첼로, 바이올린 독주곡의 공연을 비롯해 25가지 순서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졌 으며, 찬양제가 끝난 후 친교실에서 미술교실 작품전 시회를 겸한 다과회도 베풀었다. 한편 문화선교음악교실의 '독거노인 위로방문 및
선물전달 행사'는 휴스턴 한인사회에도 괄목할만한 평판을 받고 있으며, 이 밖에도 사랑회(노인) 위로 식 사대접, 양로원 위로방문 및 선물 전달 행사들을 수 시로 실천해 크고작은 많은 한인 봉사단체들에게 귀 감이 되고 있다. 올해도 플로리다와 파나마에서 발생 한 큰 홍수피해자들을 위한 수해헌금을 전달했고, 한 인노인회관, 해멀리 노인아파트를 방문해 위로공연 을 펼치고 식사대접에 정성을 기울여 왔다.<편집국>
"그녀를 만나면 십분만에 힐링이 된다"
우리훈또스 윤테리 코디네이터를 대하는 이웃 동포들의 우정
지역사회와의 연대
와 협력에 뿌리를 두고
탄생한 우리훈또스가
2년하고도 4개월이 지
나더니 제법 휴스턴 한
인동포들 곁으로 친숙
하게 다가왔다. 신현자
사무총장을 필두로 '모
두를 위한 공평과 정의
를 실현하기 위한' 우
리 훈또스의 활약이 한
인사회 전반에 골고루 퍼지기 시작하면서 '우리훈또
스'가 선명하게 새겨진 셔츠를 입은 구성원들은 물론
이고 시민참여단과 자원봉사자들까지도 좋은 평판 을 듣고 있는 것이다.
그 중심에서 활동하는 여러명의 코디네이터들 가 운데 윤테리 코디네이터(Service Coordinator)를 만 나봤다. "그녀를 만나자마자 십분만 얘기를 나눠도 힐링이 된다"는 얘길 몇차례 들어왔던 터라 기자는
평일 한인학교의 교무실 내 한칸의 작은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는 그녀를 벼르고 별러서 찾아간 것이다.
한창 한 동포로부터 영어 문서로 전달된 정부서류
의 한국어 번역을 도움받기위해 걸려온 전화에 응대
하고 있는 그녀를 10분 이상은 걸려 기다려야 했기
에, '10분 걸려 힐링이 된다'는 행운을 바로 얻어내지
는 못했다. 수시로 걸려오는 전화때문에 여유를 갖고 매끄럽게 대화는 못했지만, 평소 일과 가정을 알차게 다루고 꾸 며가는 윤 코디네이터의 지혜로운 생활 소신을 귀에 담으면서 세인들이 회자하는 그녀의 자상하고도 섬세 한 배려를 확인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 되고도 남음이 있었다.
똑 부러지는 그녀의 대화법 안에서 정리되는 그녀만 의 생활방식은 모든 그녀의 플랜이 천주교 신자가 갖 는 신념에서 시작해 그 신념으로 마무리 되고 있다는 점이었다. 모태 신앙을 가진 독실한 카톨릭 신자인 윤태리씨는 1978 년에 미국에 입성해 46년간의 이민생활 을 카톨릭신자로 살고있다. U.T 대학 시 절 만난 남편이 운송업에 종사하며 여러 주를 주름잡고 일에 몰두하는 환경상, 심 할때는 한달에 한번 만나는 그 점만 빼놓 고는 친정 어어니를 모시고 가꿔가는 가 정이 최고의 행복하고도 감사한 공간이
라고 힘주어 말한다, 그녀와 성당에서 봉사활돟을 함께 했 던 신자들에게서도
었다고 우리훈또스 시민봉사단체의 일원들도 이구 동성으로 들려줬던 말이다.
천주교와 성당, 봉사의 얘기가 나오자 끊임없이 토 로하는 그녀의 독실한 신자로서의 경험담과 철학을 어떻게도 조리있게 정리할 수가 없어서, 천주교 공부 를 기초부터 한 다음에 다시 인터뷰를 갖자고 약속하 고는, 기자는 전화가 계속 빗발치는 사무실에서 윤테 리 서비스코디네이터와 아쉬운 작별을 해야 했다. <편집국>
Town |타운뉴스|
<한가위 後感>
높고 푸른 하늘아래의 명절날을 기념하며 올 추석은 지난 지 일주일이 됐지만, 고국의 방식으로 치면 추석 연휴를 마친 지 사흘밖에 안 지난 시점이다. 고국의 추석분위기와는 비할 바가 못 되겠지만, 휴스턴 한인사회는 소중한 사 람들과의 즐거운 한가위 분위기를 함께 느끼고자 다양한 곳에서 나름대로의 위안 잔치를 벌이 며 축배를 들었다.
각각의 유관단체 및 한인기업을 비롯해 추석을 최고의 명절로 기념하는 타 커뮤니티 기관들 도 자신들 그룹에 소속한 일원들을 한 자리에 불러, 높고 푸른 하늘아래의 한가위 행사를 다채 로운 방식으로 베풀었다. 코리아월드가 두 곳의 현장을 골라 카메라에 담아봤다. <편집자 주>
가을을
담뿍 담은 한인학교 오감 체험
학생, 교사, 학부모, 그리고 발렌티어 학생들까지
가세하여, 한인학교 강당(한인회 강당)을 비롯 2층의
각 교실에서는 한가위의 다양한 행사가 다채롭게 펼 쳐졌다.
9월의 끝자락인 지난 달 30일(토) 휴스턴 한인학교 (교장 박은주)는 평소의 예정된 수업을 추석 명절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대체하고 교실과 강당에서 자 유롭게 자리를 잡아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00여명이 어우러져 북적이는 가운데 펼쳐진 한가 위 행사는 "오감으로 만끽하는 한가위 체험"이란 주 제에 걸맞게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으로 경험 하는 민속명절의 풍습을 학생들에게 학습효과 이상 으로 체험하는 기회를 얻게 했다.
돗자리 위에서 즐기는 윷놀이를 비롯, 팽이 돌리 기, 격구 체험 등의 선조들이 즐겨왔던 익숙한 민속 놀이가 강당에서 펼쳐졌고, 같은 시간 2층 각 교실에
서는 해당 반 교사들의 철저하게 준비된 지도로 사 물놀이 익히기, 소고 배우기, 한국 전통문양이 들어 간 꽃신과 저고리 만들기, 한가위를 디자인한 공예 품 완성하기 등의 수업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의 백미는 예고한 데로 김경선 한인문화 원장이 공들여 발표한 '전통한복 패션 쇼'였다. 발렌 티어 학생들을 모델로 조선시대 왕과 왕비의 용포 익선관과 중전 의상, 그리고 선비와 양반 규수의 의 상을 입고 전체 학생들 앞에서 퍼레이드를 벌인 발 렌티어 학생들에게 줄기차게 박수가 이어졌다.
국악 음악을 배경으로 조선 왕조와 양반가의 의상 에 착용하는 장신구 등의 설명을 김경선 원장의 설 명으로 학생들의 주목을 유도하는 가운데, 전통의상 과 관련한 퀴즈문제를 내 놓고 맞추는 학생들에게 한가위 상품을 즉석에서 증정하기도 했다. 이날 박은주 한인학교장은 행사를 마치고 "추석
명절을 맞아 가족을 동반하고 수업에 참석한 한인학 교 학생들에게 귀한 한가위 행사 체험의 장을 만들 어 준 선생님들에게 감사하다"면서 "특히 송편, 약과, 유가, 식혜 등 다양한 한국과자들을 만들어 학생들 에게 평소 쉽게 접하지 못했던 추석음식들을 만들어 맛보게 한 한인학교 학부모 봉사회(회장 신진나 학 부모)가 정말 든든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남서부 한국학교휴스턴협회 회장이면서 휴스턴 한인학교 교감인 김민정 교사 역시 "모처럼 가을을 듬뿍 담은 시간, 학생 학부모 모두에게 즐겁고 행복 한 추석을 되새기게 해줘 공들여 준비한 노력이 보 람으로 다가왔다"면서 "오는 28일 한인회관에서 거 행되는 '휴스턴 한인학교 후원의 밤 행사에 많은 한 인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길 기대한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편집국>
◀전통놀이 ‘격구’를 체험하 는 학생들
◀한복 패션쇼에 앞
추석음식을 만들어 선사한 학부모 봉사회 회원들
|타운뉴스|
추석을 우리는 이렇게 보냈어요
우 이사장의 생일과 겹친 AFNB의 추석파티
아메리칸퍼스트제일은행(이하AFNB)이 200여명의
하객들을 불러모아 성대하게 추석 파티를 벌인 지난
달 29일(금) 저녁은 AFNB의 창업자이자 이사장인 헨
리우씨의 77번째의 생일(1946년생)을 축하해주는 날
이기도해서 만찬파티에 참석한 사람들 모두에게 최상
의 흥겨운 분위기를 누릴수 있게 했다.
웨스트하이머에 위치해 해물음식의 명품 레스토랑
으로 잘 알려진 Truluck's Ocean's Finest Crab에서
베풀어진 생일파티겸 추석 잔치에는 핸리 우(Henty
Wu)와 그의 아내 제니 우(Jenny Wu)를 비롯 직계가
족들이 참석했고, 브루스 창 AFNB CEO와 각 지사의
지사장과 직원들, 그밖에 AFNB와 두터운 친분을 이
어온 많은 컴퍼니, 커스터머들이 화려하게 마련된 만
찬 파티를 함께 즐겼다.
스프링브랜치 AFNB 한인 직원들도 한가위를 기념
하는 테이블 한자리를 차지하고 앉아 은행의 경사스
러운 크고 작은 행사에 늘 잊지않고 초대한 한인언론
사 3명의 기자와 함께 무르익어가는 디너파티의 분위
기를 함께 즐겼다. 3개 언론사 기자들과 동석한 테이
블에는 김숙 스프링브랜치 마케팅매니저(VP)와 린다 이 스프링브랜치 지점장(SVP), 그리고 김새로미 융자 담당 시니어VP(SVP)가 함께 했다.
25주년 창립해에 맞는 경사 분위기 만끽 헨리우의 77세를 맞는 생일은 AFNB 은행의 창립 (1997년 8월 6일 창립) 25주년을 기념하는 해이기도 해서 디너파티의 의미가 더욱 빛나게 부각됐으며, 그 의 생일을 축하함과 동시에 추석 분위기를 즐기는 게 스트들의 한껏 뽐낸 형형색색의 의상들이 성대한 디
너파티의 분위기를 한층 무르익게 했다.
AFNB 핸리우 이사장은 200여명 하객들의 만찬 테
이블을 돌며 와인잔을 부딪치고 건배를 하면서 서로
의 안부를 묻기도 했다. 곧 헨리 우 이사장 내외는 손
자 손녀들과 함께 77세 생일을 자축하는 축하 케익 절
단 행사를 벌였으며 화목한 가족들의 웃음 가득한 모
습에 하객들은 우뢰와 같은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다.
헨리 우 이사장은 케익 절단 바로 직후 “우리 AFNB 은행은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력으로 어느덧 25주년을 맞았다.”면서 “이런 뜻깊은 해에 맞이한 저
의 생일은 그 어느해보다 행복하고 의미가 깊다"고 소
감을 밝혔다. 또한 "그동안 우리가 텍사스를 넘어서
네바다, 캘리포니아까지 지점망을 확대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우리 은행은 직원, 디렉터, 고객들과 함께 한
마음이 되어 더욱 눈부시게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목
청을 높이며 하객들과 함께 축배를 들었다.
휴스턴 벨레어에 본사를 둔 AFNB는 지난 해 미국
▲ 헨리 우 이사장 내외는 손자 손녀들과 함께 77세 생일을 자축하는 축 하 케익 절단 행사를 벌였으며 화목한 가족들의 웃음 가득한 모습에 하객 들은 우뢰와 같은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다.
500여개 대형 은행 중 상위 10위 안에 랭크된 규모의 은행으로 이미 아시안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은행으로 부각됐다. 핸리우 이사장의 주도와 지침에 힘입어 300 여명의 직원을 거느린 중견은행으로 성장해왔으며, 텍사스, 네바다, 캘리포니아에 총 20개 지사가 망라하 고 있고, 현재 기준으로 AFNB의 총 자산은 25억 3천
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추석날 헨리우의 생일파티를 축하하는 자리에 동석 한 김숙 스프링브랜치 마케팅매니저는 “급변하는 침
체분위기의 경제 환경 속에서 이렇게 우리 은행이 탁 월한 성과를 이뤄내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며 "
수년 동안 모든 임직원들의 자발적아고도 책임감있는
헌신 덕에 지금의 결과에 돌입했다"고 함께 자리한 한 인직원들에게 노고를 치하하는 손길을 보내기도 했 다. <편집국>
▲ 헨리우 이사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의 77세 생일을 맞아 축하케 익 앞에 함께 한 린다 이 스프링브랜치 지점장(맨 왼쪽), 김새로미 융자담당 시니어(두번째), 김숙 스프링브랜치 마케팅매니저.
목욕용품 마련에 다급하게 연 바자회
"휴스턴에에서 성인 35명당 1명이 홈리스라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여러분이 만약 홈리스라
면 오늘밤 어디에서 어떻게 보낼 건지 생각해 본
적은 없는지요?"
14년째 홈리스들에게 일주일에 두번, 한끼씩
의 식사를 제공하고 있는 강주한 목사(비전교회
담임)가 지난 달 29일(토) 깜짝 바자회를 열었다.
더위가 끊이지 않는 날씨 속에서 노숙자들의 위
생을 염려하는 구호의 손길로 마련되는 이동 샤
워 차량이 조만간 홈리스 현장에 등장할 날이 머
지않기 때문이다.
샤워차량 안에 반드시 비치되어야
미주 국제결혼 한인여성들의 삶과 역사 ④
미국 정부도 인정 못한 ‘미군 병사와 한인 여성 간 국제결혼’
한국전쟁과 전쟁신부의 역사
미주 국제결혼 한인여성들의 기록은 그리 많지 않다. 코리아월드(발행
인 Phil 양)는 마침 미주이민 120주년을 기념해 출간된 <미주한인 동포사
회의 발전과 도전 1903-1923>에 소개된 ‘국제결혼으로 미주에 진출한 한
인여성들의 역사’를 접하게 됐다.
필자인 정 나오미(미국 알칸사한인회장)씨의 승락을 받고 이 글을 정리
해 코리아월드 단독으로 ‘[특별기고] 미주 국제결혼 한인여성들의 삶과
역사’를 연재한다. <편집자주>
<지난호에 이어서>
필자 소개 정나오미(Rev. Dr. Naomi Rogers)
★알칸사주 미국연합감리교 목사
★알칸사주 22회 Silver Haired Legislator(은발주의원)
★알칸사한인회 13대 회장
★월드킴와(World-KIMWA, 세계 국제결혼 여성총연합회) 고문
‘자랑스러운 한국의 딸’이라는
기품을 잃지않으려 부단히 애를 써
미국 생활의 어려움, 부부갈등, 가정불화 등으로 불행한 일을
당했던 국제결혼 한인 여성들도 생겨났다. 한 예로, 50년대 초
반에 워싱턴DC에 있는 한국대사관에 부당한 처지에 놓여 있던
국제결혼 여성들의 도움 요청이 종종 있게 되자, 대사관에서는
워싱턴DC 근교에 거주했던 국제결혼 여성들을 관저에 초청하
여 어떻게 하면 언어장벽과 문화 차이로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
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논의했다고 한다.
당시 남편이 미국대사관 직원이었던 전 에드워드(한국명: 송
전기) 여사를 중심으로 펜타곤과 주위 공군기지에서 근무하던
고위 직위의 남편들을 둔 소수의 국제결혼 한인여성들이 발 벗
고 나서서 언어장벽과 문화 차이의 어려움을 극복한 경험 등을
공유하며 도움을 줄 수 있었다.
한국인과 거주민들의 편견
송전기 여사는 한국에서 대학을 마치고, 1952년 미국대사관
에서 근무했던 남편과 국제결혼한 당시로는 보기 드문 인텔리
여성이었다. 송전기 여사와 함께 모였던 여성들도 한국의 여러 미군 부대에서 일하다가 국제결혼을 하고 남편들의 근무지인
펜타곤과 그 인근 앤드류스 공군기지와 아나코치아 볼링 공군
기지에 살고 있었다. 이들은 틈나는 대로 돌아가며 각자의 집
에 함께 모여 한국 음식을 만들어 나누어 먹으며 이민 초기의 어려움과 외로움을 서로 달랬다. 그리고 한국인과 거주민들의 편견으로 인한 아픔 속에서도 ‘자랑스러운 한국의 딸’이라는 기품을 잃지 않으려 부단히 애 를 썼다. 시간이 지나면서 친목 모임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늘 어가고 신뢰가 쌓이기 시작하자, 함께 ‘한미부인회’를 결성하 고 주류사회에 한국을 심는 ‘민간외교관’ 역할의 봉사활동도 활발히 전개해나갔다. 이들의 활동과 공헌들을 살펴보면 다음 과 같다.
① 문화적 공헌(한국 문화 확산의 첨병): 대사관의 도움을 얻
어 한국 의상, 특히 화려한 궁중의상 쇼를 인근 대사 부인들을
초청하여 성황리에 개최했고, 한국문화를 전파하는 첨병 역할 도 거뜬하게 해냈다.
② 경제적 공헌(후원금 모금 활동): 계를 조직하여 손재주와
눈썰미가 뛰어난 회원 중에 남의 가게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 로 개인사업으로 전환할 때 필요한 자금을 도왔다. 이런 혜택 을 받은 회원들은 고마움을 후에 단체를 위한 후원금과 봉사로 표시했다. 이는 나중에 형성될 미주 한인사회를 위한 토대를 쌓기 시작한 것이다. ③ 교육적 공헌(문화충격 방지, 신부학교 창설): 1957년 송 전기 여사는 남편의 한국 재발령으로 용산 미 8군에 도착하 자마자 미국에서의 이민 초기의 경험을 살려 ‘신부학교’를 창 설했다. 신부학교는 국제결혼 한인 신부들이 미국 입국 전에 교육을 통해 언어장벽과 문화충격을 줄이는데 매우 유용한 프로그램으로 크게 성공했고, 한국을 떠날 때 미군위문협회 (UnitedService Organization, USO)에서 계속 운영하도록 인 계했으며 지금까지 유용하게 진행되고 있다. ④ 정치적 공헌(미국과 한국대사관과의 연결고리, 워싱톤 DC의 다른 나라 외교사절과의 연결 고리로 대한민국의 위상 제고): 한국대사관에서도 미국 사회의 실정을 잘 몰랐기 때문 에 워싱턴 한미부인회에 많은 실질적 도움을 의뢰해 왔다. 대 사관저에서도 한인들의 문제 해결을 위해 부인회를 자주 초청 하여 해결책을 강구했다.
⑤ 군사적 공헌: 한인 여성들과 결혼한 고위급 군인(장교와 사병) 남편들의 한국에 대한 이해 높아져
⑥ 사회적 공헌: 최초의 한미부인회 결성으로 거주민과 미주 한인사회, 특히 한국 혼혈아동의 입양을 돕고 지역 미주 한인 유학생들을 위해 헌신적 봉사
⑦ 지역사회 치안에 공헌(범죄 방지법 설치) <다음호에 계속>
▲ 주한미군 경제조정관
행사
지난 달 29일(금) 저녁6시, 해리스카운티 검찰수장인 킴옥(Kim Ogg)
씨의 64돌 생일을 기념하는 자리에서는 모금행사(Birthday Fundraiser Honoring)도 겸해서 베풀어졌다.
Post Oak Ballroom(1600 W Loop S)에서 거행된 행사에는 킴옥 검찰 수장을 지지하는 200여명의 관련인사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휴스턴에서 출생한 킴옥(Kim Ogg)은 현재 텍사스 해리스카운티 지 방검사로 일하고 있으며 2017년 1월에 취임을 했고 내년 12월 말 8년 임 기를 마감한다.
그녀는 이전에 휴스턴시에서 최초로 임명된 갱단방지 태스크포스 책 임자이자 휴스턴 범죄 방지단체인 Crime Stoppers의 상임이사를 역임 했다.또한 킴옥은 공화당 현직인 데본 엔더슨에 맞서 온건 민주당 후보 로 출마, 취임식에서 “모든 경범죄 마리화나 사건을 체포나 기소에서 제 외하겠다”고 발표해 화제가 됐었다.
그녀는 체포의 악순환을 끝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6,000명 이상 의 정신질환자들이 감옥 대신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약물 남용 및 회복 지원에 대한 리더십과 독특한 공헌을 인정받아 2021년 12월 론스타 어워드(Lone Star Award)를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우스웨스트경영지구(SWMD) 케네시 리(Kenneth Li) 이사장과 데이빗 송(송행만)이사도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Phill 양 기자> ▲ 해리스카운티 검찰수장인 Kim Ogg(좌에서 다섯번째 여성)씨의 Birthday Fundraiser Honoring에는 SWMD의 케네스리 이사장(좌에서 네번째)과 송행만 이사(맨 왼쪽)가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검찰수장의 생일 겸한 모금
사건 기소에서 제외하겠다” 발표해 화제
하루 세차레 상영 6일 개봉
Cinemark Memorial City, 강동원, 이솜의 케미 돋보인다는 평가
감독: 김성식 | 주연: 강동원, 허준호 | 출연: 이솜, 이동휘, 김종수, 박소이...
대대로 마을을 지켜 온 당주집 장손이지만 정작 귀신은 믿지 않는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
국내에서 개봉하자마자 박스오피스 1위에 단번에
오른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감독 김성식)을 휴스턴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개봉 6일
만에 누적관객수150만명을 거뜬이 뛰어넘은 천박사 퇴마연구소(Dr. cheon and The lost talisman)는 휴 스턴 Cinemark Memorial City (310 Memorial City Mall)에서 볼 수 있으며, 오는 6일(금)부터 하루 세 차례(오전 10시 55분/ 오후 1시 30분/ 7시 05분) 상 영된다.
이 영화는 귀신을 믿지 않는 가짜 퇴마사인 천박사 (강동원 분)와 귀신을 보는 유경(이솜 분)이 펼치는 미스터리 공포 판타지 작품이다. 가짜 퇴마사인 천박
사가 귀신을 보는 유경으로부터 의뢰를 받아 귀신을 쫓아내려는데, 이 과정에서 자신도 귀신을 보게 되며 오컬트 세계에 빠져들게 된다. 이들은 사악한 존재 범천과의 대결을 통해 천박사의 과거와 관련된 비밀 을 풀어나가게 된다. 감독은 김성식 감독이며, 허준호, 이동휘, 김종수,
박소이 배우들이 조연으로 출연한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 : 설경의 비밀'은 서스펜스, 범 죄,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로 구성되어 있으며, 원작 은 네이버 웹툰 '빙의'로, 각본은 박중섭 작가가 담당 했다.
연기면에서 강동원과 이솜의 케미가 빛을 발하고, 허준호와 이동휘의 연기도 주목할 만하다는 평가가 있다. 강동원은 독특한 캐릭터를 재미있게 표현하며, 이솜은 무서움과 귀여움을 동시에 느끼게 한다고 영 화평론가는 극찬하고 있다. 특히, 허준호는 범천 역 할로 위협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며, 이동휘는 유머러스하고 성실한 연기를 통해 인배 역 할을 완벽히 소화한다고 소개하고 있다.
스토리 전개 상의 복잡함과 감정 흐름의 억지스러 움이 아쉬운 점으로 남지만, 전반적으로 흥미로운 작 품 중 하나로 꼽을 만하는 평도 주목할 만하다.
예약 문의 (713) 467-97419
한미은행 Bonnie Lee 은행장
금융 전문매체인아메리칸 뱅커 (American Banker)가 한미은행 바니 이 (Bonnie Lee.사진)행장을 2023년에 가장
영향력 있는 '주목해야 할 여성 금융인 15 위'에 선정했다.
올해로 21주년을 맞이한 American Banker's The Most Powerful Women in Banking TM 이니셔티브는 "Bonnie Lee
은행장 겸 CEO가 2023년 미국 최고의 은행 가로 선정됐다"고 말하며 "이는 탁월한 리더
십과 강력한 비즈니스 성과 및 추진력이 뒷 바침되는 헌신, 그리고 금융 서비스의 다양 성과 형평성, 포용성을 갖춘 은행인으로서
의 자격을 심사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주목해야 할 여성 금융인' 수상자 는 은행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상
▲ 이 영화는 귀신을 믿지 않는 가짜 퇴마사인 천박사(강 동원 분)와 귀신을 보는 유경(이솜 분)이 펼치는 미스터리 공포 판타지 작품이다.
(THE MOST POWERFUL WOMEN IN BANKING)에서 선정한다. 이들 수상자들
을 위한 갈라는 오는 5일부터 뉴욕시 The Glasshouse에서 열리며, 세계에서 가장 영 향력있는 여성들이 참여하는 일주일 간의
축하 행사 중 BANKING 컨퍼런스는 3~4일 양일간에 성대하게 개최됐다.
수상의 영광을 차지한 Bonnie Lee는 “뛰 어난 여성들과 함께 인정받게 되어 영광"이
라고 갈라행사장에서 말하며, “이번 수상을
되돌아보면서 제 소망은 다음 세대의 은행
가들에게 좀더 강인한 사고방식을 지속적으
로 심어주는 것"이라는 각오도 밝혔다. <편집국>
'주목해야 할 여성 금융인 15위'에 선정
'천박사 퇴마연구소'
금주의
이런일 저런일
'최고령' 美 전 대통령 카터, 99세 생일 행 사에 깜짝 등장
Korea Town
타운뉴스|
지미 카터 미국 전 대통령이 99세 생일을 맞았다.
현재 연명 치료를 중단하고 호스피스 돌봄을 받고
있는 그는, 미국에서 나이가 가장 많은 전직 대통령
이다. 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카터 전 대통령은 이
날 고향 조지아주 플레인스 자택에서 배우자 로잘
린 카터를 포함한 가족과 함께 생일 축하 파티를 가 졌다. 워싱턴포스트(WP)도 전날 플레인스에서 열린
생일 축하 행사에 카터 전 대통령 부부가 예고 없이
깜짝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카터 전 대통령 생일 행사는 매년 당일인 10월 1일
애틀랜타 지미 카터 도서관에서 열렸지만, 예산 처
리 지연에 따른 연방 정부 ‘셧다운’ 가능성에 올해는
하루 당겨 전날 열렸다. 지미 카터 도서관은 연방 정
부 예산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연방 정부 셧다운시
도서관 역시 운영을 멈추기 떄문이다. 하지만 전날
45일짜리 임시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며 생일 당일
까지 축하행사가 진행될 수 있었다.
카터 전 대통령은 2018년 향년 94세로 별세한 조지
H.W. 부시를 제치고 가장 장수한 전직 미국 대통령
이다. 2015년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이 간과 뇌에
전이돼 지난 2월부터는 연명 치료를 중단하고 호스
피스 치료를 받고 있다.
“7% 고금리 온다” 경고속… 韓가계빚은 최대폭 증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고금리
장기화 경고가 잇따르면서 가계부채가 역대급 속
도로 늘고 있는 한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 다. 연준 인사들이 연일 기준금리를 ‘더 높게 더 오래 (higher for longer)’ 유지할 것이란 발언을 내놓는
가운데 월가에선 7%대 금리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 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은 2일 블룸버 그TV와의 인터뷰에서 ‘정말 7% 금리로 간다고 보느 냐’란 질문에 “내가 지난해에 5%대 금리가 올 것이 라고 얘기했을 때도 사람들이 ‘정말로 그러냐’고 했 다”며 “이사회에 7% 금리도 가능하다고 했다”고 밝 혔다. 지난주 인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세계가 7% 대 금리에 적응했는지 모르겠다”고 한 발언을 되풀 이하며 “물가가 계속 내려갈 것 같지 않다”란 견해를 내놓았다.
고금리 장기화는 폭발적으로 늘어난 가계대출과 맞물려 한국 경제에 큰 부담을 안길 수밖에 없다. 고 금리 장기화 우려가 커지자 기획재정부는 3일 시장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병환 기재부 1차관은 “고금리 장기화 우려 속 미국 국채 금리 상승과 강(强)달러의 영향으로 글로벌 금 융시장의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가계대출 증가에 따른 빚 부담은 소비 위축이 우 려될 정도로 커지고 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KOSIS)에 따르면 올 2분기(4∼6월) 가계가 이자 비 용으로 지출한 금액은 월평균 13만1000원으로 집계 됐다.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6년 이후 전 분기를 통 틀어 가장 많은 금액이다. 월평균 소득(479만3000원) 에서 차지하는 비중(2.7%)도 역대 최대다.
톰 행크스 “AI로 만든 가짜 나 등장” 허위 광고 경고 “주의하세요. 나의 인공지능(AI) 버전이 나오는 광 고 영상이 돌아다녀요.”
미국 유명 영화배우 톰 행크스(사진)가 1일(현지 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온라인에) 떠도 는 치과 보험 광고 영상 속 ‘나’는 나와 아무 상관이 없다”며 영상 속 자신은 AI로 꾸며낸 가짜라고 경고 했다. 올해 67세인 행크스는 AI로 만들어진 허위 영 상 경고문과 함께 문제의 광고 이미지로 추정되는 자 신의 젊은 시절 사진도 올렸다.
영화 ‘포레스트 검프’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
상한 행크스의 AI 허
위 광고 경고는 AI의
딥페이크 논란이 확
산되는 가운데 나왔
다. 딥페이크는 사진
및 비디오를 합성해
인물의 발언이나 행
동을 조작하는 기술
이다.
AI로 배우의 이미지와 목소리를 재현해 실제 영상 에 등장하게 하는 ‘가상배우(virtual actor)’는 할리우 드 배우 파업의 핵심 이슈이기도 하다.
행크스는 올 7월 배우 파업 직전에도 “이제 누구나 AI, 딥페이크 기술로 나이에 상관없이 자기 모습을 재창조할 수 있다”며 “‘32세의 나’가 나오는 영화도 만들 수 있으며 내가 내일 버스에 치여도 내 연기는 계속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장사 접는 마트
미국의 대형 소매유통체 타겟(TARGET)이 도난 범죄로 인해 손실 규모가 커지자 주요 도시 매장 9개 지점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6일 미국 CNN 등에 따르면 타겟은 "조직적인 도난 범죄로 인해 안 전한 사업을 지속하기 어렵다"라며 4개 주에 걸쳐 9 개의 주요 도시 매장을 폐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타겟은 이어 "우리는 우리 가게가 지역 사회에서 중 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며 "그러나 우 리는 근무와 쇼핑 환경이 모두에게 안전할 때만 성 공할 수 있다. 피해를 본 매장 직원들은 다른 타겟 지 점 자리를 받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타겟은 오는 10월 21일 뉴욕·시애틀·포틀랜드·샌 프란시스코 등에 위치한 매장들이 문을 닫을 예정이 다. 지난 5월 타겟은 절도 증가로 인해 올해 5억달러 이상의 손실을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도난 사건으로 인해 매장 폐쇄 결정을 선택한 것은 타겟뿐만이 아니다. 미국의 월마트, 노드스트 롬, 월그린 등 다른 소매업체들도 도난 범죄로 인해 일부 매장 문을 닫아야만 했다. 전국소매연맹(NRF) 은 지난해 도난·사기 등으로 인한 손실만 1121억달 러(한화 약 151조1780억원)라고 밝혔다.
"도둑 너무 많아···6700억 이상 손해"···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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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제품
백향목 (281)777-1079
코웨이(황명순) (832)814-1063
▶ 간판
OK Sign & LED (832)387-1238
Green LED & Signs (281)704-4405
싸인랩 (832)524-4658
프로모션 싸인 (713)783-7878
케이픽스 (832)606-1029
사인 식스텐 (281)794-0268
배너간판 (713)827-0063
▶ 감시카메라
T4URB전기/IT (832)704-6005
CCTV2020 (713)553-8499
원터치앤터프라이즈 (713)384-3000
IP카메라 (713)815-8208
James Lee (713)732-6868
▶ 건강식품
정관장(H-mart옆) (832)358-3333
로뎀 기프트 (832)814-1063
이브핑크 건강식품 (832)283-7724
고려홍삼센터 (713)973-6060
오로니아 건강식품 (713)815-8208
우매캔(벨레어)……(713)827-7678
▶ 건축/전기공사
SMW전기공사 (713)876-8721
▶ 건축/에어컨/페인트
S.S Construction (832)798-5799
KT건축 (832)468-8176
휴스턴 제이콥 홈 인스팩션 (281)748-0566
영업용 세탁기 수리 (281)900-3008
비전건축 (832)573-9311
JDDA Group (281)233-7624
Y2건축 (713)688-5501
IBS Creation(lee's construction) (346)666-8411
정목수 (832)689-4339
Stone Construction (713)204-3310
루핑&싸이딩 (832)202-8432
Lee's건축 (713)206-8233
Sycon건축 (281)690-0558
포시즌건축 (832)275-6695
우경아건축설계 (832)228-8128
이상호설계 (281)933-4079
페인팅전문 (832)334-2881
레인보우 페인팅 (713)898-5445
하우스닥터 (832)407-3999
한국건축 (832)473-7427
럭키건축 (281)854-9254
Jaykay Service (713)922-7327
J3 Construction (281)408-0180
프라임건축 (832)279-2624
서울건축 (713)391-7625
JW건축 (832)334-2881
HUZZ (713)726-4842
Good Handy Man (713)992-2064
LEE HAM 리모델링 (571)282-7406
ACE 냉난방 (832)387-1238
▶ 공구
엠파이어툴 (713)957-8665
▶ 공인회계사
샵스타운 골프코스 (713)988-2099
투어18 (281)540-1818
싱코랜치 골프코스 (281)395-4653
▶ 냉동/에어콘
웨스트 할로우 동물병원 (281)531-9095
▶ 리커스토어 진로 텍사스총판 (713)952-3880
COAM Beverage (713)679-4780
USA#2 리커스토어 (713)932-9280
ACE 냉·난방 (832)387-1238
김태석냉동/히팅 (832)661-8939
심에어컨/냉동 (281)630-4492
최환에어콘 (281)235-4702
김세연 에어컨 (713)859-8889
▶ 꽃집 Jenny's Flower (832)294-3251
꽃봉오리꽃집 (713)206-8699
메리루스꽃집 (281)481-6133
▶ 노래방/룸싸롱 SOHO 바&노래방 (281)888-5240
프랜즈 노래방 (832)898-8985
띵가띵가 노래방 (713)464-0992 Blue bird (281)717-4612
S가라오케 (832)298-5031
한강 (832)620-3754
만남 (713)647-7480
야망소주방 (832)620-3754
약속 (713)464-1816
K-POP노래방 (281)206-7765
▶ 마사지/스킨케어
추도균 회계사 (713)468-0468
이부령 공인회계사 (281)213-8386
JOSH ROH 회계사 (832)633-8319
현용식 공인회계사 (713)465-8099
박옥규 공인회계사 (713)783-5151
이민언 공인회계사 (713)468-0468
주현숙 공인회계사 (713)502-0672
조앤리 공인회계사 (713)505-1800
조원국회계세무법인 (713)992-8589
PNJK 회계법인 (815)757-1095
정동기 연방 세무사 (201)364-4988
▶ 골프레슨
김지훈골프레슨 (713)384-6223
류천석골프레슨 (713)679-1806
수퍼골프연습 (281)579-0002
한현정프로 KLPGA (832)586-2585
K-당구장 (832)523-9229
포인트 당구장 (832)755-2785
▶ 떡집
Glo Laser&Med Spa (713)581-8815
김선재 치료 마사지 (713)269-5887
Ki's 경락 (832)526-667제
니스킨케어 (713)932-1602
조이 마사지 (281)912-4889
Hollywood Medspa (713)562-7749
▶ 미용실/이발
▶ 동물 애견미용/병원 Box Tail 출장 애견미용 (713)899-2432
Pee-A-Boo 구루밍 (832)770-4951
해피테일 구루밍 (281)574-4314
싱코 동물병원 (281)395-4700
예원헤어 (713)365-0111
뷰티플 헤어&토탈 (904)683-8708
해나김 토탈뷰티 (713)598-2246
Yun's Hair (832)439-6744
주노 헤어 (713)307-5332
메모리얼 미용실 (713)820-1471
리치 헤어 (832)430-0494
그래이스 미용실 (713)465-1448
스테이지도어 뷰티 (713)339-4472
릴리 미용실 (713)498-9247
따봉 미용실 (713)935-0502
그린미용실 (832)439-1145
서울 이미용실 (713)465-1466
프로 이발관 (713)468-4545
▶ 번역/통역 김구연박사
배재광 변호사 (713)463-8555
안용준 변호사 (832)428-5679
황호준 변호사 (713)339-4200
한혜정 변호사 (713)278-2078
엄재웅 변호사 (713)780-1766
신지호 변호사 (832)977-3900
이민언 변호사 (713)468-0468
서계훈 변호사 (713)623-0600
권 법률사무소 (281)701-5363
정현우 변호사 (713)988-7661
배창기 변호사 (713)850-0800
아비게일 김 변호사 (713)714-7185
Tran law group (713)789-5200
▶ 병원
-가정의
서덕기 종합의료 (713)461-8022
그린헬스 크리닉 (713)932-0240
심운기 가정의 (713)827-9900
노인 가정방문 간호 (713)269-1008
-내과
김종오 내분비 내과 (832)968-7003
김동수 내과 (713)697-7056
김영일 내과 (713)270-7200
최치시 심장내과 (713)692-1312
-비뇨기과
임준범 비뇨기과 (281)737-0930
전상훈 비뇨기과 (713)691-3313
-척추신경외과 Starera 재활물리치료 클리닉 (832)516-2156
박희준척추신경외과 (832)590-1000
내셔널 척추 신경의료원 (713)515-9216
-정형외과
앤드류라치과 (713)468-9490
I-Dental (832-230-8590
안송치과 (713)869-9973
석주찬치과 (713)465-4761
드류케어치과 (713)983-0099
엘리트교정치과 (281)456-4748
-산부인과
김지현치과 (281)337-3500
KOR치과 (832)629-3572
스티브구치과 (713)783-5560
김제범소아치과 (281)394-2520
-Emergency Center (832)358-0200
-소아과 피터정 소아과 (713)467-1741
양정순 소아과 (713)697-7056
-안과 최정호 안과 (281)316-0333
-대장항문 병원
김억준 대장항문병원 (832)303-2922
-성형외과
이지향 쁘띠성형 (832)301-9567
느보성형외과 (713)526-1200
니코 성형외과 (713)960-1311
-물리치료
▶ 보석
리보석 (713)461-1410
비소넷 시계점 (713)271-8003
Texas Gold&Silver (713)932-1234
3Gem&All (281)520-7038
▶ 보험
모 닝 스 타
부 동 산
Lucy Kim Tel 713 248 8818 Realtor, SRS lucystarhouston@gmail.com
모닝스타 부동산 (713)248-8818
서영일 부동산 (832)523-9540
명동교자 (281)888-3141
압구정소주바 (713)449-3082
맛있는집 Tasty Ko (281)206-7471
요리요리(KATY) (832)974-4674
요리요리 Yori Yori (281)394-2080
Rice Village (213)308-6673
바베큐가든 (713)461-9494
고려원 (713)468-2800
서울가든 (713)935-9696
백두산가든 (713)973-0044
독도횟집 (713)827-8808
소나무가든 (832)767-6818
고향집(하윈) (713)772-1204
코리아하우스 (713)966-9267
본가 (713)461-5265
마이 카이로프랙틱 (281)846-3782
닥터주 카이로 프랙틱 (713)894-1263
DR.강 물리치료 (832)516-2156
켐벨 메디컬 크리닉 (713)364-9921
텍사스 스파이널케어 (713)278-2225
-심리상담 그린 심리상담 (713)932-0240
유명신 심리상담 (832)930-2381
-치과 헐리우드치과 (281)589-1111
우리치과 (713)647-7500
뉴스마일치과 (832)770-7777 텍사스초이스덴탈 (281)972-8000
조재흥 부동산 (832)613-4044
크리스남 부동산 (281)704-5616
안진숙 부동산 (713)365-9111
또바기 부동산 (281)925-8486
이호선 부동산 (281)236-4065
최재호 리얼터 (323)839-0651
완이 부동산 (832)566-7356
앤 박 부동산 (281)979-3785
이경호 부동산 (832)606-0672
홈플러스 부동산 (713)985-9829
김계옥 부동산 (713)705-9028
백옥희 부동산 (281)856-9195
월드와이드 부동산 (281)979-3785
박광호 부동산 (281)731-0038
김언규 부동산 (832)549-0282
폴 윤 부동산 (832)257-2159
차상철 부동산 (832)368-1368
김세미 부동산 (832)657-9527
찰스권 부동산 (281)685-5415
정재훈 부동산 (832)661-3670
KW메모리얼(재리)부동산 (832)455-4275
▶ 불교
남선사(조계종) (713)467-0997 (713)467-0998
성운사 (409)925-1032
정토회 (832)798-3357
원불교 (713)935-9111
장금순두부 (713)773-2229
명동식당 (713)779-6965
두부촌 (713)777-9889
아리랑 (713)988-2088
정든집 (713)973-2033
줌마 H-mart (713)722-0700
비비조 H-mart (713)468-0606
코리안 누들하우스 (713)463-8870
JUNE (832)683-4315
Ko(코리안그릴) 버먼트 지역 (409)299-9758
-중식
만나분식 (713)467-6965
송정원 (832)379-8881
교자왕 (713)988-2388
산호정 (713)640-1654
홍콩반점 (832)242-3123
Lambo부페 (713)783-6838
-일식
치과 (832)831-8655
(713)869-9558
(713)464-6970
Dental (713)909-7441
이서니보헙 (832)581-3461 (832)633-2685
변재성보험 (713)679-0050
기독상조회 (469)774-6760
최인섭보험 (713)952-8989
안명선보험 (281)300-6727
아주보험(Solv) (713)932-9600
홍순오 종합보험 (832)767-2327
김용만보험 (281)773-5003
뉴욕라이프 (832)633-2685
매트라이프 (832)548-0077
이학찬보험 (281)224-2426
이승기보험 (713)302-5647
투게더보험 (832)742-9963
▶ 부동산
이서니부동산 (832)633-2685 (832)630-4240
휴스코(쟌윤)부동산 (713)385-2156
소진아부동산 (713)820-1784
서경선 부동산 (832)671-6500
▶ 사진
김정식 웨딩포토 (832)651-6420
▶ 선물센터
백향목 건강마을 (713)932-9212
현대백화점 (713)464-4295
해피모아 (832)767-2665
▶ 수영장관리 Whata Pool Service (832)798-5611
에이원 풀서비스 (713)478-0818
▶ 스파
강남스파 (281)859-9888
스파월드 (314)978-6684
▶ 식당
-한식
보리 (832)740-4350
브레이커스 바베큐 (281)623-9290
소공동순두부 (832)321-3448
스톤에이지(석) (832)321-5319
Krazy Katsu&Udon (346)571-1140
스시니토 (281)665-2154
스시 사쿠라 (713)263-7552
스시진 (281)493-2932
스시니코 (281)493-3330
-치킨
올리브치킨 (832-321-5364)
충만치킨 (346)561-4852
또래오래 (832)808-9888
후다닥 (703)507-4425
올래치킨 (832)230-1223
림스치킨 (281)717-8176
빠삭치킨 (713)492-2535
www.houstonkyocharo.com
713.827.0063
▶ 식품점
H-Mart (713)468-0606
렌치마켓 (713)932-8899
왕글로벌(주)한미 (713)789-5313
홍콩마켓 (281)575-7886
비엣호아 (832)448-8828
▶ 아파트
마이애미가든 (832-287-4184)
로얄게이트 팀버우드(713)468-4230
이글할로우 (281)531-6402
셔우드 포레스트 (832)564-6744
맥아더 아파트 (713)835-2441
▶ 약국
플라자약국 (281)880-8300
AFRA약국 (832)831-9694
▶ 한국TV
T-Bo 한국방송 (713)827-0063
SKC 디렉티비 (832)602-8202
▶ 안경
일레븐안경점 (713-393-7366)
서울안경 (713)464-4441
▶ 여행사
한국/럭키여행사 (713)467-0897
고려여행사 (713)461-4177
▶ 이사/택배
이사나라 (832)708-6240
범양해운 (713)932-7500
범양택배 (713)304-6957
온타임무빙 (713)988-5500 (832)276-5712
TK무빙센터 (832)288-5775
한진택배 (281)584-0121
코리아 익스프레스 (214)457-2015
대한통운택배 (713)932-9977
▶ 유리
럭키유리 (832)721-2417
S.K Glass (713)641-1208
A&A Auto유리 (713)984-9006
오아시스썬팅 (281)435-6060
▶ 융자
조명희융자 (713)596-2817
(713)273-1834
이서니융자 (832)633-2685 (832)581-3461
양경희융자 (713)541-9500
▶ 은행
아메리칸 제일은행
American first national Bank
Houston Branch (713)596-2817
Spring Branch (713)273-1838
Katy Branch (281)762-6685
Harwin Branch (713)273-1888
Hanmi Bank
Spring Branch (713)973-8788
Houston Branch (713)779-3388
Bank of Hope
Spring Branch (281)407-3355
Harwin Branch (713)774-0411
Chase Bank (713)365-6901
메트로 시티은행 (832)844-3880
▶ 인쇄/판촉
명함인쇄 (713)827-0063
디렉메일(EDDM) (713)827-0063
교차로 Design (713)827-0063
프린트킹 (713)782-8336
Blue Star 프린팅 (713)777-4900
케이픽스 (832)606-1029
VN 프린팅 (713)781-5575
▶ 자동차
현대 파파존 (832)258-3814
Lexus손재숙 (713)995-2622
Lexus정리 (281)368-1475 (832)722-9540
차터오토 (713)464-9696
웨스트포인트 링컨 (281)596-1159
TOYOTA(Don McGill) 아론 김
Aaron.K@ToyotaR.Us (832)683-3691
▶ 자동차렌트
큐브렌트카 (713)463-5957
차터오토 (713)464-9696
▶ 자동차정비
TV수리 (281)897-9144
CCTV2020 (713)467-9117
두루텍 컴퓨터서비스 (713)568-5252
디바인 컨설팅 (713)398-5920
H-Tec 솔루션 (713)278-0332
EZ-tech,Inc (281)690-8497
▶ 전화
시트로닉시스템 (713)939-0877
▶ 정수기
▶ 학교 휴스턴한인학교 (713)364-1580 새누리한글학교 (713)722-0773
휴스턴 순복음교회 한글학교 (713)468-2123
상록대학교(한인중앙장로교회) (281)752-0700
순복음 실버대학 (832)638-1472
LIT (281)988-9522
Interactive College of Technology (832)367-1124
Veritas 몬테소리 (832)326-3703
센트럴 몬테소리 (281)254-9290
▶ 학원/레슨
JK오토센터 (281)888-4336
칼라코트오토&바디샵 (832)768-5372
현대바디샵 (713)973-9854
Tri Star Auto (713)365-0300
Pro state Auto (281)755-8340
안스바디 (713)461-0812
A-1바디샵 (713)973-9049
I.M.S오토서비스 (713)647-8300
리스메케닉 (832)805-8960
존스오토 (832)667-8537
Cha's오토앤바디샵 (713)956-8787
▶ 토잉
JK토잉 (281)888-4336
JD토잉 (281)599-9277
A-1토잉 (713)973-9049
코웨이 (832)814-1063
워터트리 (713)988-8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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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과점
코코호도 (832)321-5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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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막/어닝
애큐렛켄바스&어닝 (713)941-9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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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끝나자 주식·채권·원화 동반 급락…
美 고금리에 '안갯속'
미국 국채 금리 급등 등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4일 국내 금융시장을 덮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장기화 전망에
미 국채 금리가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여파로 긴 연 휴를 끝낸 금융시장은 일제히 급락세를 보였다.
이에 한국은행은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각별한 경 계심을 갖고 모니터링하며 필요시 시장 안정화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 코스피 2,400선 위협…국채 금리·환율 11개
월 만에 최고치
이날 국내 주식과 채권, 원화 가치는 개장 직후부터 급 락하기 시작해 장 마감까지 낙폭을 확대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장 대비
2.41% 내린 2,405.69, 코스닥지수는 4.00% 내린 807.40 으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장중 2,402.84까지 내려가며
2,400선을 위협받았다.
외국인과 기관이 유가증권시장에서 4천45억원, 4천 693억원어치 주식 현물을 순매도했으며, 특히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5천억여원을 팔아치웠다.
국고채 3년물과 10년물은 전 거래일 최종호가수익
률 대비 각각 22.4bp(1bp=0.01%포인트), 32.1bp 급등한
4.108%, 4.351%에서 마감했다. 이는 채권시장 자금 경색 이 두드러졌던 지난해 10∼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 다. 원/달러 환율 역시 전 거래일 종가보다 14.2원 오른
1,363.5원에 종가를 형성하며 작년 11월 이후로 가장 높 은 가격에 마감했다.
국채선물시장에서는 10년 국채선물(LKTB)이 사상 처 음으로 가격제한폭까지 내리며 코로나19 여파가 미쳤던
2020년 3월 13일 이후로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2.28%), 홍콩 항셍지수(-0.85%)
등 아시아 주요 증시도 하락했다. 이날 주식·채권·원화
가 한꺼번에 급락세를 보인 것은 지난 6거래일 동안의
긴 연휴 동안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한 영향을 국내 금융 시장이 한꺼번에 흡수한 결과로 풀이된다.
글로벌 채권 금리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지난달 27일 연 4.5%대였으나, 3일(현 지시간)에는 4.8%를 넘어서며 2007년 8월 이후 16년 만 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같은 날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의 가치를 반영
한 달러화 인덱스는 107대까지 올라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006800] 미디어콘텐츠본부장은 "하반기 미국 재무부가 채권 발행을 늘렸고,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 해임은 예산안 처리 불발 가능성을 키웠다"며
미 국채 10년물에 대한 수급 부담이 커졌다고 말했다.
◇ 추세 전환 재료 부재…"단기 충격 불가피·금 융불안 경계해야"
전문가들은 시장 분위기를 반전시킬 재료 자체가 없다 고 진단하며 대외 여건 불확실성에 따라 금융시장도 불 안정한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이날 같은 급락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지진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서상영 본부장은 "(현재로선) 미 국채
금리가 멈출 기미가 안 보인다"면서 "(국내 주식시장은)
실적 시즌이 시작되며 단기 되돌림(반등)은 있겠지만 상 승 전환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수가 완전히 망가져 폭락할 가능성은 높 지 않지만 바닥을 형성한 뒤 적극적으로 움직임을 보이 지도 않을 것"이라며 2,500선에서 100포인트 안팎의 박 스권 흐름을 예상했다. 김기명 한국투자증권 전문위원은 "국내 경기 여건을 생각할 때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 인 상 가능성은 제한적이라 국채 금리가 미국을 따라 계속 상승하는 데엔 한계가 있다"면서도 금융 불안정 리스크 가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전문위원은 "지난 3월 미국 지역은행 위기 때 미 국 채 2년물과 10년물 금리차가 30bp 정도였는데 지금도 그 수준"이라며 "상업용 부동산 익스포저(위험 노출액) 가 큰 지역은행과 부동산 섹터 주가가 최근 크게 빠졌다" 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도 이렇게 금리가 높으면 부동산 분야가 연착륙해야 하는 데 부담이 될 것"이라며 "이 정 도 금리 레벨을 금융시장이 흡수하기는 쉽지 않아 금융 안정과 관련해 경계하는 시각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 다. 연준의 긴축이 시장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달러 강세 에 따른 원/달러 환율도 당분간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이날 유상대 부총재 주재로 '시장상황 점 검회의'를 열고 추석 연휴 기간 국제 금융시장 상황을 점 검하고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논의했다.
유 부총재는 이 자리에서 "연준의 고금리 기조 장기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글로벌 채권 금리가 상당폭 상승하 고 있는 데다, 국제유가도 높은 수준을 지속하는 등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높다"고 말했다.
외환시장 전문가 일부는 환율 상단을 단기적으로
1,400원까지 열어둬야 한다고 전망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1차 저항선인 1,360원을 돌 파했고, 2차 저항선은 1,400원 정도"라며 "1,400원까지
열어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미국에서도 고금리 여파가 주택시 장 등을 통해 점차 유입되면서 11∼12월 분위기가 반전
될 수 있다"며 "펀더멘털에 대한 의구심이 고개를 들면서
연내 추가 긴축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결과론적으로 연 착륙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서정훈 하나은행 연구위원
도 "단기적으로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1,380원까지는
오를 수 있다고 본다"며 "물가, 경기 등 지표에 따라 환율 방향이 달라질 것으로 보이고,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가 그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Korea 고국뉴스
후쿠시마 오염수 2차 해양방류 오늘 시작… 23일까지 총 7천800t
일본 도쿄전력이 5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 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2차 해양 방류를 개시 한다.
도쿄전력은 2차 방류 기간인 이날부터 이달 23일까
지 1차 때와 거의 같은 양인 약 7천800t의 오염수를 방 류할 계획이다. 하루 방류량은 460t가량으로 예상된다.
민영방송인 후쿠시마주오테레비 등 현지 언론은 도
쿄전력이 5일 오전 10시 30분 방류를 시작한다고 보도 했다.
도쿄전력은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거쳐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내 저장 탱크에 보관된 오염수를 바닷물
과 희석해 약 1㎞ 길이의 해저터널을 통해 원전 앞바다 에 내보낸다.
ALPS로 정화 처리하면 세슘을 비롯한 방사성 물질
62종을 제거할 수 있으나, 삼중수소(트리튬)와 미량이
기는 하지만 탄소-14 등의 핵종도 남는다.
도쿄전력은 ALPS로 거를 수 없는 삼중수소는 바닷
물과 희석해 농도를 일본 규제 기준의 40분의 1인 리터 (L)당 1천500베크렐(㏃) 미만으로 만들어 내보낸다.
도쿄전력이 전날 바닷물로 희석한 오염수의 삼중수
소 농도를 측정한 결과 L당 최대 87㏃로 방류 기준보
다 낮았다. 도쿄전력은 2차 방류분 보관 탱크 내 오염 수에서 탄소-14, 세슘-137, 코발트-60, 아이오딘-129 등 4종의 방사성 핵종도 미량 검출됐으나 모두 고시 농 도 한도를 크게 밑도는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은 전날 외신을 상대로 개최한 온라인 기자 회견에서 1차 방류를 마친 뒤 진행한 점검 작업을 통해 희석설비의 상류 수조 4곳에서 도장(塗裝·도료를 바 름)이 10㎝ 정도 부푸는 현상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도쿄전력 관계자는 다만 "도장에 균열이 없고, 수조 의 방수 기능이 유지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2차 방류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도쿄전력은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11일까지 오염수 1차 방류분 7천788t을 처분했다.
일본 정부와 후쿠시마현, 도쿄전력은 오염수 방류 이 후 원전 주변에서 정기적으로 바닷물과 물고기를 채취 해 삼중수소 농도를 분석했으며, 이상이 없다고 발표했 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내년 3월까지 총 4회에 걸 쳐 오염수 3만1천200t을 방류할 계획이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는 지난달 28일 기준으로 오염수 133만8천여t이 보관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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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에 좋은 음식들
안녕하세요! 여름이 끝나고 살을 찌우는 계절 가을이 돌아 왔습니다. 오늘날엔 다양한 음식들 을 집에서 배달 시켜먹을 수도 있는 시대이며 우 리의 몸을 관리하기 위해 많은 정보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우리의 건강을 돌아보자는 차 원에서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들을 준비해 봤습 니다.
참고로 본 내용은 미국 잡지인 ‘비즈니스 인사 이더’ 에 나온 내용을 바탕으로 참고하여 만들었 음을 알려드립니다.
1. 자몽 -자몽은 대표적인 다이어트 과일입니 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진은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 자몽 주스를 먹으면 체중증가를 막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자몽은 칼로리가 낮고 수분 과 비타민이 가득합니다. 다이이트 뿐 아니라 독 소 배출, 피부 미용에도 도움이 되는 만능 과일 입니다. 하지만 자몽은 조울증 약, 갑상선계 약 등을 복용하는 분들은 먹으면 안되는 과일입니 다. 또한 혈당을 떨어뜨리는 성질이 있어서 당뇨 약 복용중에도 드시는 걸 삼가 하시길 바랍니다.
2. 토마토 -식이섬유와 수분이 풍부한 토마토 는 쉽게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체중감량에 효과 적입니다. 일반 토마토는 100g당 14칼로리, 방울 토마토는 100g당 16칼로리로 엄청 낮은 칼로리 입니다.
3. 딸기 -91%가 수분으로 이루어진 딸기는 비타 민 C 함량이 높습니다. 100g당 27칼로리의 낮은 칼 로리로 다이어트에도 좋고 피로해서, 암세포 억제에 도 도움을 줍니다. 딸기또한 당이 높기 때문에 당뇨 가 있으신 분들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4. 블랙베리 -블랙베리는 다른 베리류에 비해 당 성분이 상대적으로 적지만 식이섬유가 3배 이상 더 많아, 다이어트에 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비타민C 도 풍부해서 피로해소, 탈모방지, 노화방지에도 도 움이됩니다.
화에 소모되는 열량이 더 큰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칼로리가 낮아 마 요네즈나 렌치 드레싱 등을 곁들여 먹어도 크게 부담되지 않습니다. 또한 칼륨과 비타민P가 풍부 해 주름살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8. 콜리플라워 -조금 생소한 이름 일수도 있습 니다만 브로콜리와 비슷한 생김새의 양배추과 채 소입니다 (브로콜리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색깔 이 하얀색) 100g당 25칼로리에 수분은 92%라서 포만감도 잘 채워줍니다. 다이어트 효과 외에도 각종 무기질, 식이섬유 등이 풍부해 항암효과, 노 화 방지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5. 멜론 -멜론은 100g당 35칼로리로 다이어트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베타카로틴, 비타민C, 비타민A 도 많아 항암작용, 기억력 증진, 피부미용에도 효과 가 좋습니다.
6. 블루베리 -블루베리 칼로리는 100g당 55칼로 리입니다. 비타민과 미네랄도 풍부한 블루베리의 다 이어트 효과는 실험을 통해 입증된 적도 있습니다. 미국 아칸소 아동 영양센터 연구진이 살 찐 쥐에게 블루베리가 함유된 음식을 지속해서 먹인 결과, 쥐 의 복부 지방이 눈에 띄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 니다.
7. 셀러리 -수분이 95%인 셀러리는 100g당 12칼 로리의 초 저칼로리 음식입니다. 섭취한 양보다 소
9. 오이 -95%가 수분으로 이뤄진 오이의 열량 은 100g당 9칼로리입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 만감을 줄 뿐만 아니라 혈압, 스트레스를 낮추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오늘은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 입니다. 역시 다이어트에는 과일과 채소가 빠질 수 없는 것 같 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과일과 채소는 선도가 상 당히 중요합니다. 저희 매장들도 최고의 선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럼에도 불구하고 간혹 고객에 마음에 들지 않아 시들어 버려지는 상품도 있습니다만 버리는 것을 아까워하지 않고 최대한 좋은 상품을 선별하여 손님들께 좋을 물건을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 습니다.
감사합니다. <HMART 이주용 >
‘명장면 명대사'로 풀어가는 추억의 스크린 여행
굿 윌 헌팅 (1997) (Good Will Hunting)
감독: 구스 반 산트/출연: 맷 데이먼, 로빈 윌리엄스
영화 속 명대사는 시대를 넘는 울림이 있다. 지극한 사랑이 있고, 삶의 위로가 되고, 때론 용기를 준 다. 그 영화가 추억의 명화라면 켜켜이 쌓인 관객의 세월 또한 더 해지니 더욱 가슴에 와 닿는다. 추억
의 명화 속 다시 보고픈 명장면과 함께, 명대사의 의미를 다시 되새긴다. <편집자 주>
수학, 법학, 역사학 등 모든 분야에 재능이 있는 윌(맷 데이먼)은 천재적인 두뇌를 가지고 있지만 어
린 시절 받은 상처로 인해 세상에 마음을 열지 못하
는 불우한 반항아. 절친인 처키(벤 애플렉)와 어울
리던 윌의 재능을 알아본 MIT 수학과 램보(스텔란 스카스가드) 교수는 대학 동기인 심리학 교수 숀(로 빈 윌리엄스)에게 그를 부탁하게 되고 거칠기만 하 던 윌은 숀과 함께 시간을 보낼수록 상처를 위로 받 으며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한다.
세상에 상처 없는 영혼이 어디 있으랴.
'굿 윌 헌팅'은 상처투성이인 한 청년이 자신을 이 해해주는 멘토를 만나 웅크린 내면의 아이를 치유 하는 영화다. 위태로운 주인공의 삶을 보듬고 감싸
안는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 배우들의 진심어린 연
기가 더해져 아직까지 많이 회자되는 수작이다. 25
년 전 영화지만, 지금도 위로 받고 싶은 그런 날이
면 꺼내 본다. 날씨가 밉상스레 춥거나, 나는 잘 살
아가고 있는가라는 의문이 드는 연말, 지금이 바로
그런 때다.
윌은 하버드와 MIT 등
명문대학이 있는 미국 보스
턴에 살고 있다. 보스턴 남
부는 가난한 사람들의 밀집
지역이다. 강 하나를 사이
에 두고 건너편에는 수십
만 달러의 등록금을 내는
금수저들이 살고 있지만, 윌이
있는 곳에는 스스로 희망을 건
져 올릴 여력도, 조력도 없는 버
림받은 영혼뿐이다. 친구 처키
와 실내 야구장에 들르거나, 농
구하다 마음에 들지 않는 애들
에게 싸움 거는 것이 고작이다.
친구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엄청나게 똑똑하다는 것이다.
그냥 똑똑한 것이 아니라 천재
다. 역사와 경제, 문화와 수학
등 모든 방면에 천재성을 보여
준다. 워낙 많이 읽고, 기억하기
때문이다.
MIT에는 수학계의 노벨상인
필즈상을 수상한 교수가 있다.
그는 학생들이 풀기 어려운 증명
문제를 복도 칠판에 내고 푼다면 장래를 보장하겠
다고 말한다. 아무도 풀지 못하는 사이 청소를 하던
윌이 이 문제를 보고 분필을 든다. 누군가 문제를
풀었다는 소식은 빠르게 퍼져나가지만, 정작 문제
를 푼 당사자는 나타나지 않는다. 교수는 더 어려운 문제를 낸다. 그리고 청소부 윌이 그 문제까지 푼 사실을 알게 된다.
윌은 폭력, 절도 등으로 여러 차례 기소되지만 번
번이 빠져나간다. 100년 전 판결까지 꺼내 자신을 변호하는 바람에 판사가 손을 든 것이다. 그러나 이 번에는 판사가 호락호락하지 않다. 보석금 5만 달 러. 이젠 감옥살이를 빠져나갈 방법이 없다.
이때 교수가 판사를 만나 석방을 받아낸다. 거기 에는 두 가지 조건이 있었다. 매주 교수와 함께 수 학 문제를 풀 것과 심리 상담을 받는 일이다. 유명 한 심리 상담사를 만나지만, 윌은 교묘하게 그들의 약점을 파헤쳐 두 손 들게 만든다. 결국 교수는 대 학 동문인 심리학 교수 숀을 소개한다. 영화는 수학에는 천재지만 감성은 사라진 청년과 수학과 담을 쌓고 감정 몰입에 충실한 심리학 교수 의 팽팽한 대립을 꽤나 긴장감 넘치게 그려낸다. 수 학과 심리학은 거의 대척점에 있는 학문이다. 수학 은 감정이 필요 없고, 심리학은 수학적 냉철함이 필 요 없다. 상대를 무너뜨리는 방법을 수학적으로 계 산하는 청년, 그런 청년을 감성으로 끌어내는 과정 이 심리상담의 교과서와 같다.
숀은 윌이 어릴 적 큰 상처를 입었고, 이를 이겨내 기 위해 현란한 지식을 뽐내는 것이라 간파한다. 그 에게 윌은 아직 어린 아이다. 윌의 지식은 모두 책
도 모르는 윌에게 그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알려준 다. 윌은 서서히 문을 연다.
이 영화에는 몇 개의 명대사가 나온다. "그 애는 남이 자신을 떠날까 두려워 먼저 떠나가게 만들 어.", "너도 완벽하지 않고, 네가 만났던 여자 애도 완벽하지 않아. 중요한 것은 서로에게 얼마나 완벽 한가라는 거야."
그 중 가장 유명한 명대사는 명장면과 함께 나온 다. 상담이 끝나갈 무렵 윌은 마침내 어릴 적 학대 받은 사실을 얘기한다. 수치와 분노, 모멸감은 여 전하다. 숀은 "털어 놓고 싶니?"라고 묻고, 윌은 "아 뇨!"라고 답한다. 숀은 모든 것을 이해한다는 듯이 " 그건 네 잘못이 아냐(It's not your fault)"라고 말한 다. 윌은 심드렁하게 "알아요"라고 답한다. 숀은 그 에게 다가서며 다시 한 번 더 "그건 네 잘못이 아냐"라 고 한다.
숀은 모두 10번에 걸쳐 네 잘못이 아니라고 말한 다. 두세 번 거듭되자 윌은 그제야 숀의 마음을 알아듣 는다. 그리고 분노한다. 자신을 이렇게 만든 세상에 대해, 무관 심한 사람들에 대해. 그리고 처 음으로 눈물을 터뜨리며 숀과 포옹한다. 네 잘못이 아니라는 말의 진정함을 이해하고 자신 과 화해하는 순간이다.
에서 읽은 것이다. 경험이 없으니, 그 가치를 깨우 치지도 못했을 것이다. "미켈란젤로에 대해 알아?
물론 너는 그의 걸작품이나 정치적 야심, 교황과의 관계 등을 얘기하겠지. 그러나 시스티나 성당의 냄
새는 어떤지는 모를걸?" 사실 윌은 보스턴을 떠나
본 적도 없고, 비행기를 타본 적도 없다. 화가 윈슬 로 호머는 알아도 그 그림 속의 느낌은 모른다.
숀은 사랑을 받아본 적도, 사랑을 어떻게 하는 지
이 장면에서 맷 데이먼과 고 로빈 윌리엄스(1951~2014)는 캐릭터와 하나가 돼 관객을 감 동시킨다. 'Miss Misery' 등 가 수 엘리엇 스미스의 노래 또한 가슴을 적신다. 화해와 용서는 타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을 위한 것이 다. 이 영화가 개봉했을 때 쯤 ' 내 탓이오'라는 운동이 일기도 했다. 남을 탓하지 말고,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여 긍정적으로 나아가자는 뜻이었을 것이다.
이 영화의 대사 "네 잘못이 아냐"는 '탓'에 대한 얘
기가 아니라 '위로'가 필요한 이에게 다가서는 사랑
의 언어다.
올 한해 일이 잘 안 풀려 애를 먹은 이들도 있을
것이다. "당신의 잘못이 아니다"라고 말해
"그건 네 잘못이 아냐(It's not your fault)"
스스로를
세상에 이런일이
'갱단 장악' 무법천지된 아이티…안보리, 다국적 경찰 1000명 투입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갱단이 장악한
카리브해의 섬나라 아이티에서 다국적 경찰 1000
명을 투입하는 계획을 승인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뉴욕타임스(NYT) 등
에 따르면 안보리는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공식 회의를 열고 케냐가 주도하는 다국적 안보 임
무를 승인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에 따
라 다국적 경찰은 아이티의 공항·항구·학교·병원
등 주요 인프라를 보호하고 아이티 경찰과 함께 '표적 작전'을 수행하게 됐다. 다국적 경찰은 약 1년 동안 배 치될 예정으로, 아직 정확한 배치 시점은 정해지지 않 았다.
앞서 지난해 10월 아리엘 앙리 아이티 총리는 국제 사회에서 전문화한 치안 인력 배치를 요청했고, 지난 7 월 알프레드 무투아 케냐 외교부 장관이 아이티에 경 찰관 1000명 지원 의사를 밝혔다.
이번 안보리 결의로 다국적 경찰 투입은 케냐가 주도하고, 바하마·자메이카 등 다른 국가도 경찰을 파견하기로 했다. 미국은 경찰력 대신 1억 달러(약 1359억원)를 제공할 뜻을 밝혔다. 장 빅토르 제네우 스 아이티 외무장관은 "단순한 투표를 넘어 실제로 고통받는 국민에 대한 연대의 표시"라면서 "오랫동
안 고통 받은 국민에게 한 줄기 희망의 빛"이라고 했 다.
이번 결의안은 안보리 이사국 15개국 중 13개국의 찬성을 얻었다. 중국과 러시아는 기권했다. NYT는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거부권을 가진 상임
이사국 간의 분열로 안보리가 결의안을 통과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면서 "이번 결의안 통과는 안보리 가 행동에 나설 수 있었던 매우 드문 순간"이라고 평가 했다. 외교 전문가들은 중국과 러시아가 거부권을 행사 하지 않은 것은 아이티 지원에 적극적인 케냐 등 아프 리카와 경제·군사·정치적으로 강력한 관계를 맺고 있 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안보리가 다국적 경찰이나 제3국 병력을 분 쟁에 개입하도록 승인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NYT는 전했다. 앞서 지난 2007년 안보리는 아프리카 연합의 군대가 테러리스트 그룹과의 전투를 돕기 위해 소말리아에 진입하는 것을 승인한 바 있다.
아이티는 최근 수년간 갱단 간 분쟁으로 무법천지가 됐다. 특히 지난 2021년 조브넬 모이즈 당시 대통령이 자신의 숙소에서 암살당한 이후 선거가 치러지지 않으 면서 정부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유엔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 15일까지 아이티에선 최소 2439명이 사망했고, 951명이 납치됐으며, 902명이 다 쳤다.
겨울철 남극의 해빙(海氷·바다 얼음) 면적이
역대 최소 수준을 기록했다고 25일 로이터통신
이 보도했다. 지구에서 가장 추운 남극의 해빙이
쪼그라들수록, 지구 온난화 속도가 가팔라지는
건 물론 남극에 서식하는 펭귄 등의 생태계도 위
태롭게 된다.
미국 국립빙설자료센터(NSIDC)에 따르면 올
겨울 남극 해빙 면적은 지난 10일 기준 1696만
㎢로 1979년 위성 관측이 시작된 이래 가장 적
은 수치를 기록했다. 남극의 해빙이 줄어드는 속
도는 위협적인 수준이다. 지난 2월 측정한 남극
의 여름철 해빙 면적도 종전 기록을 갈아 치우고
최저치를 찍었다. 올해 여름·겨울을 통틀어 해빙
면적이 역대 최소를 기록한 셈이다. NSIDC 수석
연구원 월트 마이어는 “올해는 극적으로 기록을
경신한 해”라고 평가했다.
해빙 면적이 감소하는 배경에는 지구 온난화
가 가장 먼저 손꼽힌다. 지구의 기온이 올라가면
서 따뜻해진 바닷물이 해빙을 점차 녹였다는 설명이다.
해수면 평균 온도는 올해 4월 기준 섭씨 21.1도로, 2016 년 3월 최고 기록(21도)을 넘어섰다. 다만 남극의 해빙 면적은 변동성이 큰 편이기 때문에, 현 상태를 새로운 표준으로 확정하려면 향후 몇 년간 기록을 좀 더 지켜 봐야 한다는 게 과학계의 입장이다. 문제는 남극의 해빙이 빠르게 녹을수록 지구 온난화 속도도 앞당겨지는 ‘악순환의 늪’에 빠질 수 있다는 점 이다. 남극의 해빙은 태양열을 대기로 반사해 높아진 해수면 온도를 식혀주기 때문에 지구의 온도 조절기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해빙이 줄면 해수면 온도가 높 아지고, 뜨거워진 바다가 다시 해빙을 가파르게 녹이게 될 수 있다. 영국 BBC가 “‘지구의 냉장고’인 남극이 ‘지 구의 난로’로 변할 수 있다”고 지적한 배경이다.
남극의 생태계도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 해빙 위 에서 알을 낳고 새끼를 기르는 펭귄들의 보금자리가 급속도로 사라지고 있어서다. 영국 남극연구소의 피터 프렛웰 연구팀이 지난해 남극 벨링스하우젠해 중·동부
의 황제펭귄의 서식지를 조사한 결과, 기존의 보금 자리 5곳 중 4곳이 녹아 없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로 인해 폐사한 새끼 황제펭귄은 최대 1만 마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황제펭귄은 멸종 위기종이 다. 연구팀은 “갓 태어난 새끼 펭귄은 헤엄을 칠 수 없는데, 해빙이 깨지고 무너진 결과 새끼 펭귄들이 대부분 익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구 냉장고'가 사라진다…"남극 얼음 녹아 새끼펭귄도 익사"
수십년간 비정규직, 그래도 노벨상 받았다…백신 어머니의 집념
딸린 집에서 자랐다. 수도 시설이나 TV, 냉장고가 없 는 좁은 공간이었다. 하지만 학창시절 과학 과목에서 두각을 드러냈던 그는 과학자를 꿈꾸며 헝가리 최고 명문으로 꼽히는 세게드대에 진학했다.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으로 코로나19 백신 을 개발하는 데 기여해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은 커털린 커리코(68) 헝가리 세게드대 교수에 대해 2일 (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이같이 소개했다. 학 계의 회의적인 시각과 정부의 냉대에도 포기하지 않 은 그의 집념은 팬데믹이라는 유례없는 상황에서 뒤
늦게 빛을 봤다. WP는 "커리코가 쌓아온 연구는 보통
10년 이상 걸리는 바이러스 백신 개발을 1년도 안 돼 가능하게 했다"고 전했다.
WP 등에 따르면, 1955년 헝가리 동부의 한 시골 마 을에서 태어난 커리코는 아버지가 운영하는 정육점에
커리코는 생물학·생화학을 공부하며 mRNA 분야 연구에 매료됐다. DNA 속 유전정보를 세포 속 기관 에 전달하는 기술을 개발하면 수많은 질병을 고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시엔 비 주류였던 이 분야에 대한 지원은 턱없이 부족했고, 연 구실 예산이 다 떨어지자 미국행을 결심했다. 그는 훗 날 뉴욕타임스(NYT)에 "자동차를 팔아 받은 돈 900 파운드(약 147만원)를 암시장에서 영국 파운드화로
바꿔 두 살 난 딸의 곰 인형 속에 숨겨 필라델피아로 떠났다"고 회고했다. 85년 당시 공산국가였던 헝가리 가 자국 화폐 반출을 제한했기 때문이다.
꿈에 부풀어 찾은 미국 땅에서도 커리코는 수십 년 동안 정규직 자리를 찾지 못한 채 학계의 변두리에 머 물러야 했다. 템플대를 거쳐 아이비리그인 펜실베이 니아 의대에 연구직으로 입성했지만, 동물실험 과정 에서 mRNA가 면역계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등 연 구 한계에 부딪히자 대학과 정부는 연구 보조금 지원 을 끊었다. 95년 교수 승진을 코앞에 두고 있던 그에
9명 사망
멕시코 북부 한 교회에서 미사 중 지붕이 무너졌 다. 이 사고로 최소 9명이 사망했다.
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멕시코 타마 울리파스주(州) 도시 시우다드 마데로에 있는 산타 크루즈 교회에서 성찬식을 하던 중 지붕이 무너져 내렸다.
당시 교회 안에는 약 100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 되고 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알려진 사망자만 어
린이 세 명을 포함해 최소 9명이다. 부상자는 약 50 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성장에서 세례식이 예정돼있
어서 어린이 피해자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 다. 사망자 외에도 부상자 중 4개월 아기 한 명을 비
롯해 10세 미만 어린이 총 6명이 포함됐다.
현재 경찰, 방위군, 민방위대, 적십자 등 뿐만 아 니라 수색견도 다수 투입됐다. 경찰은 30여명이 아 직 건물 잔해 속에 갇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
다.
멕시코 보안 당국에 따르면 얇은 콘트리트로 만들 어진 지붕 등 성당 구조적 결함이 가장 큰 사고 이유 로 거론되고 있다. 현장에서는 폭발 등 외부 요인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으며, 지진도 발생하지 않은 것 으로 알려졌다.
게 펜실베이니아대는 "교수직을 포기하고 하위 연 구직으로 연구를 계속 하든지, 학교에서 나가든 지 하라"고 종용했다. 그 시기 그는 암 진단을 받았 고, 남편은 비자 문제로 헝가리에 갇혀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커리코는 포기하지 않았다. 직책 강 등을 감수했고, 함께 일해주겠다는 교수를 찾으며 실험실을 전전했다. 그러면서 매일 오전 6시에 출 근해 연구를 이어갔다. 거의 모든 주말에도 일을 했다고 한다. 그는 AFP에 "당시엔 연구실에 내 책 상이 있다는 것, 진전된 실험 결과를 내놔야한다 는 것만 생각했다"고 말했다.
노벨상 공동 수상자인 드루 와이스먼(64)과의
만남은 98년 한 복사기 앞에서 이뤄졌다. 2007년 펜실베이니아대에 온 와이스먼은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HIV) 등 질병의 백신 개발에 관심이 많 았다. 우연히 대화를 튼 두 사람은 mRNA를 백신 개발에 이용하는 방법을 함께 연구하기로 뜻을 모 았다. 이미 학계에서 저명했던 와이스먼이 연구비 조달을 도왔다. 2005년 두 사람은 mRNA 치료제 의 염증 반응을 없애는 기술을 개발해 특허출원도 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학계에서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2013년 펜실베이니아대는 커리코가 정 부 보조금을 따내지 못한다는 이유로 교수 선임을 거부했다. 결국 대학에는 겸임 교수로 남고, 대신 mRNA 백신을 개발 중이던 독일의 신생기업 바 이오엔테크의 스카웃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곳에 서 mRNA 방식을 활용한 뇌 허혈성 질환 치료, 유 전자 치료 등을 연구했고 2019년 수석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커리코가 집념으로 일군 연구 업적은 코로나19 팬데믹 뒤 모더나·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개 발의 토대가 됐다. 그는 NYT에 "코로나19 대유행 초기에 딸에게 '오늘 뉴스를 꼭 보라'고 알렸던 게 생각난다"고 말했다. 그의 딸 수잔 프랜시아(41)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미 국 조정 대표팀으로 출전해 금메달을 딴 선수이기 도 하다.
수상 소식을 접한 커리코는 스웨덴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돌아가신 어머니의 지지가 큰 힘이 됐 다고 밝혔다. 그는 "어머니는 10년 전 노벨상 발표 에 귀를 기울였다"며 "스스로는 말도 안 되는 일이 라고 생각했지만 어머니는 어쩌면 내 이름이 나올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멕시코 교회서 미사 중 지붕 무너져…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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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칼럼|
ㅣ문화칼럼ㅣ
수려한 외모, 언변으로 장애를 이긴 바이런
<영국 54>
같은 나무를 보지만 나뭇꾼이나 목수의 생각
과 시인의 생각은 다르다. 예수님이 가나의 혼
인 잔치에서 포도주가 떨어지자 물로 포도주를
만드는 장면을 설명하는데에도 시인의 표현은
절묘하다. <물이 자기를 만든 조물주를 뵙고 얼
굴을 붉힌 것 Water saw its Creator and blushed>.
바이런(George Gorden Byron 1788-1824)같은
시인만이 생각해 낼 수 있는 기막힌 발상.
바이런은 선천적으로
안짱다리에 왼발보다 오 른발이 짧은 절름발이다. 그러나 그의 조각 같은 외모는 그의 장애를 커버 하고도 남아 사교계의 킹 카로 군림하는데 아무런 방해물이 되지 않았다.
아, 그런데 틴에이저 때에는 자격지심에 고백
도 못한 짝사랑에 그친 적은 있었지. 그때부터 그는 이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복싱, 승마, 수 영, 펜싱 등 온갖 스포츠로 몸을 키웠다.
그 역시 처음부터 시인으로 각광을 받은 것
은 아니다.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문학과 역사
를 공부한 그가 졸업 후 쓴 처녀작 <Hours of Idleness>는 문예비평가의 혹평에 덤으로 붓 을 꺾으라는 충고까지 얻는다. 그래서 이듬해
인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난다. 포르투갈의 리스본에 도착하여 이야기꺼리가 서려 있는 여 러 곳을 둘러보고 말을 타고 스페인을 가로질 러 지브롤터 해협의 카디즈에 도착한다. 그곳 에 화려하게 펼쳐진 이슬람 문화와 투우를 즐 기다 영국 군함을 얻어타고 귀국한다.
남부 유럽의 이국적인 정취에 흠뻑 빠진 바 이런은 다시 유럽 여행을 계획한다. 이번에는 이탈리아. Sardegna섬 에 들렀다 Palermo, 당 시 영국령이던 Malta 섬 을 거쳐 그리스에서 약 3 개월을 둘러 보았다. 이 때 그리스 문화에 반해 훗날 그리스 독립운동에 참여하게 된다. 그는 다 시 영국 군함을 얻어타 고 터키, 콘스탄티노플, 아테네를 돌다가 귀국했 다.
10살 때 큰아버지로부
터 남작 작위를 물려받
은 바이런은 귀국 후 상 원의원이 된다. 그 당시 기계에게 일자리를 빼앗
긴 노동자들이 기계를 때려부수는 러다이트 운 동이 일어나자 바이런은
이런 연설을 한다. <우리는 이들을 난동분자나 위험하고 무식한 폭 도라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농사와 집안 일을 거 들고 군인이 되어 나라를 지키는 것도 바로 이들입
니다. 우리는 이들이 단결하여 자
신의 생계수단 뿐아니라 우리의
안락함까지 파괴한다고 말합니
다. 하지만 이들도 일용할 양식을
얻는데 기계가 정말로 장애물이
되기 전까지는 결코 기계를 때려
부수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안락
함에 피해를 주는 것은 기계나 기
계를 때려 부수는 그들이 아닌, 바 로 정부의 참담한 정책이었다는
것을 여러분은 결코 잊어서는 안 됩니다….>
이 연설을 하고 이틀 후에 두 번
에 걸친 유럽 여행을 토대로 엮 은 장편 서사시 <Childe Harold’s Pilgrimage> 1, 2 편을 발표한다. 이 시집을 출간한지 채 일년이 되기 도 전에 5쇄를 찍어내야 하는 선풍적인 인기를 얻 어 비로소 그는 문단의 스타가 되면 서 사교계의 킹카로 군림한다. 이 때 를 바이런은 <자고 나니 유명해 졌 다 I awoke one morning and found myself famous>라고 표현해 오늘날 까지 애용되는 문구로 남는다.
<와인과 여인, 환락과 웃음을 즐기 자. 설교나 탄산수는 나중에>라며 인 생을 탕진하는 듯한 시인 특유의 말빨 역시 잘 생긴 외모에 보탬이 되어 그 와 놀아난 여자들은 2백명을 육박한다 나 더 넘는다나. 하여간 <길없는 숲에 기쁨, 외로운 바닷가에서 황홀함, 깊은 바다 곁, 그 함성의 음악에 사귐이 있다며 난 사람을 덜 사랑하기보다는 자연 을 더 사랑한다…>고 했기 때문에 그의 다양한 여성 편력은 사랑이라기 보다는 타 고난 바람기가 맞다. 그래서 이 를 잠재우기 위해 결혼을 선택 한다.
하지만 이 결혼은 오래 지속
되지 못하고 <인생에서 수많은
적을 만났지만, 아내여, 그대같
은 적수는 생전 처음이다>라면
서 이혼한다. 이 둘 사이에서
딸이 태어났는데 그가 바로 최
초의 프로그래머라는 명예를
얻은 에이다 러브레이스 백작
부인이다. 이혼 후 딸을 혼자 키
운 어머니는 바이런 집안에 흐
르는 방탕한 피가 딸의 인생을
망칠까 두려웠다. 그래서 감성
을 자극하는 문학은 철저히 배
제하고 이과 분야에만 몰두하
게 한 결과였다. 그러나 그 더운
피가 어딜가랴. 아버지에 뒤질
세라 수많은 남자들과 스캔들을 일으켰고 종래 에는 도박으로 재산과 명예를 잃고 36세 젊은 나이로 숨진다.
바이런은 6살 연상인 이복누나와도 염문을 퍼뜨리는 바람에 영국에서 추방된다. 그 때 그 는 <나에 대한 혹평이 옳다면 내가 영국에 맞지 않는 사람이고 그 혹평이 옳지 않다면 영국이 나에게 맞지 않는 나라>라며 조국을 미련없이 떠나 유럽 각지를 순회한다. 이 여행을 토대로 <차일드 헤럴드의 순례> 3, 4편이 완성된다.
라인의 평원이 주는 교훈과 장엄한 알프스의 위엄에, 그리고 레만 호수의 그윽함에 그간 더 러워진 영혼을 말끔히 씻어버린 바이런은 <폭 풍이 부는 벌판에도 꽃은 피고/ 지진 난 땅에서 도 샘은 솟고/ 초토 속에서도 풀은 돋아난다/ 밤길이 멀어도 아침 해 동산을 빛내고/ 오늘이 고달파도/ 보람찬 내일이 있다/오, 젊은 날의 꿈이여/ 낭만이여 영원히>라면서 자연에서 새 로운 희망을 찾는다.
그런 후 우리도 세파에 시달려 혼탁해진 마음
을 정갈하게 씻어 주는 주옥같은 시들을 쏟아 낸다. <맑고 고요한 레만 호수!/ 내가 살아온 어 지러운 세상과 대조되는 그대/ 그대의 고요함 이 나에게 거친 세상의 물결을 버리고 깨끗한 이 곳으로 오라 하네/…>
바이런은 여행 중에 반해 버린 그리스의 독립 을 위해 싸우다 병사한다. 그리스 병사들은 그 의 나이만큼 36발의 예포를 터뜨리며 그의 죽
음을 슬퍼한다. 1824년 어느 봄날에 그렇게 떠 났다.
문의: 713-827-0063
ㅣ휴람 의료정보ㅣ
30~40대 젊은층 노리는‘대장암’…대부분 수술로 완치 가능
이번 주 휴람 의료정보에서는 휴람 의료네트워
크 H+양지병원 외과 손 정탁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30~40대 젊은층을 노리는 대장암에 대해 자세히 알
아보고자 한다.
대장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서 치료가 늦어지 면 회복이 힘든 치명적인 질병이다. 최근 발병이 늘
고 있는 30~40 대 젊은 층은 대장암 정기 검진의 필 요성을 잘 못 느껴 대장암 예방과 대비가 상대적으 로 소홀한 편이다.
세계보건기구(WHO)산하 국제 암 연구소에 다르 면 184 개 국 가운데 우리나라의 대장암 발생률은 세계 1 위이다. 특히 국제 의학 저널 랜싯의 논문에 따르면 우리나라 50 세 미만 젊은층 성인의 대장암 발병률이 인구 10 만 명당 12.9% 로 세계에서 가장 높다.
젊은층은 육류와 인스턴트 가공식품을 많이 섭취 하는 세대로 암으로 발전하는 대장용종과 염증성
장질환 등 대장질환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최근 미국은 검사 권고 나이를 45 세까지 낮추었다. 국내도 50 세 이하의 젊은 층부터 대장질환 검진을 시
행해야 된다는 의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50 세 이상에서 분별 잠혈검사 로 대장암을 진단하고 있다. 잠혈검사로 이상이 발생하
면 바로 대장내시경 검사로 암 여부에 대한 정확한 진 단을 할 수 있다.
암 가족력이 있으면 젊은 나이 때부터 검진이 필요하 며 가능한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대장은 크게 결장과 직장으로 분류하는데 결장암 또는 직장암이라고 하는 것도 모두 이 대장암에 포함되어 있다.
초기 대장암은 증상이 없는 것이 특징으로 눈에 띄지 않는 장출혈로 인해 빈혈과 어지럼증이 생기며 식욕부 진과 체중감소가 동반될 수 있다. 암이 더 진행된 경우 복통과 변이 가늘어 지거나 혈변이 발생한다. 항문 출 혈이 있을 경우, 단순 항문질환인지, 대장 종양의 원인
인지 꼭 진찰을 받아야 한다. 이런 증상들은 상당히
대장암이 진행된 상황에만 나타난다.
40 세 이상 성인에게 배변 습관의 변화와 혈변, 빈 혈이 발생한다면 병원 대장 검사를 꼭 받아야 한다.
또한 대장암은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아 대장내시 경 등 조기 검사를 통한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
암의 확진은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한 조직검사로 암세포를 발견해야 가능하다. 대부분 대장암은 조기 증상이 거의 없더라도 50 세 이상 성인은 누구나 검 진을 하는 것이 좋다.
대장암 진단 후에는 복부와 흉부 CT 로 암의 전이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CT 검사 결과 에서 대장암의 절제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절제가
가능하다면 수술을 진행하게 된다. 추가로 직장암은 직장 MRI 검사가 필요한데 검사결과 직장암의 국소 진행 정도를 확인하여 수술 전 항암 방사선 치료가 필요한지를 판단하게 된다.
초기암은 내시경으로 절제가 가능할 수 있지만 암 이 대장의 점막하층을 침범했을 때에는 수술적 치 료가 필요하고 수술은 암 발생 부위인 대장 뿐 아니 라 암의 이동 경로인 임파절까지 완전 절제하는 방 식으로 진행된다.
최근 수술적 치료는 모두 복강경으로 시행해 상 처의 크기도 작아졌고 통증도 많이 감소해 수술 다 음 날부터 거동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이 빠르다. 대 장암 대부분은 수술적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다. 수 술적 치료가불가능한 경우가 아니라면 의사와 상의 하에 반드시 수술적 치료를 하는 것이 재발률도 낮 추고 완치 되는데 도움이 된다. ■ 도움말 :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손정탁 외과 전문의
“30~40 대 젊은층 노리는 ‘대장암’..대부분 수술 로 완치 가능” 및 그 밖의 휴람에 대한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휴람 해외의료사업부 김 수남팀장에 게 문의하시면 자세한 안내를 도와드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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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마음공부ㅣ
세 가지 덕(德)
원불교 3대 종법사인 대산 종사는 사람이 행해야 할 세 가지 덕: 마음의 덕(心 德), 말의 덕(言德), 행의 덕(行德)을 말하고 이러한 덕을 갖추면 나 자신뿐 아니 라 가족과 주변 사람들 모두가 잘 살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 세 가지 덕은 다음 과 같습니다.
첫째, 마음의 덕입니다.
마음의 덕은 언제나 긍정적이고 밝고 참된 마음을 지니며, 남 잘되는 것을 좋 아하고 잘 되기를 빌어주는 마음입니다.
원불교 2대 종법사인 정산종사는 “복 받기를 원하거든 형상 없는 마음에 복의 싹을 길러내고 죄 받기를 싫어하거든 형상 없는 마음 가운데 죄의 뿌리를 없애 라. 마음으로만 남을 위하여도 복덕이 된다”라고 했습니다. 인간은 두 개의 주머니를 가지고 태어난다고 합니다. 그 주머니는 바로 하나 는 선(善)의 주머니요, 하나는 악(惡)의 주머니입니다. 우리는 그 주머니에 있 는 것을 자유롭게 꺼내 쓸 수 있는데, 일단 꺼내 쓰면 그 결과에 대해서는 스스 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선의 주머니를 사용할 때마다 복이 쌓이 게 되고 악의 주머니를 사용할 때마다 죄업이 쌓이게 됩니다. 이 세상에 펼쳐진 모든 것들이 우리의 마음에서 비롯되었음을 알아서 항상 긍정적이고 밝고 참된 마음을 잘 지켜서 오직 선의 주머니를 잘 사용해야겠습니다.
지금 이 세계는 여러 면에서 혼란과 어려움에 처해 있는 것 같습니다. 원불교 창시자인 소태산 대종사는 “개인·가정·국가·세계의 전쟁이 어디서부터 오는가 바로 이 마음으로부터 온다. 세계의 모든 전쟁을 평정하려면 마음의 난리를 먼 저 평정하라.”고 했습니다. 마음의 평정이 세계평화의 시작이라는 인식이 중요 합니다.
마음의 덕(心德)은 다름이 아닌 내 마음에 이웃과 세상이 함께 있고, 그 마음 으로 널리 대중을 위하여 기도하고 정성을 들이는 것입니다. 또한 다른 사람 좋 은 일에 함께 기뻐하고, 다른 사람 불쌍한 것을 보면 안타까워하는 그 마음이 복 덕이 됩니다.
둘째, 말의 덕(德)입니다.
말의 덕은 항상 부드럽고 법 있는 말로 남을 격려하고 존중하는 것을 의미합 니다.
우리 인간에게 손도 둘, 귀도 둘, 눈도 둘이나 유독 입은 하나인 것은 말을 조 심히 하라는 뜻이요, 또 몸 가운데 혀가 부드러운 것은 말을 부드럽게 하라는 뜻 이요, 혀를 깊숙이 넣어두고 이로 울타리를 쌓은 것은 말을 더욱 조심히 하라는 뜻이요, 입술로 한 번 더 덮어 놓은 것은 말을 한 번 더 신중히 생각하여 조심스 럽게 하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정산 종사는 “구시화문(口是禍門)이라 하거니와 실은 구시화복지문(口是禍福 之門)이니, 잘못 쓰면 입이 화문이지마는 잘 쓰면 얼마나 복문이 되는가? 말 한
마디에 죄와 복이 왕래하나니 한 마디 말이라도 함부로 말라.”고 했습니다.
또한 말의 힘에 대한 이야기로 ‘밥 실험’을 한 예가 있습니다. 2009년 MBC 한글날 특집방송으로 ‘말의 힘, 밥 실험’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다섯 명의 아 나운서에게 각각 하얀 쌀밥이 들어있는 병 두 개가 주어졌습니다.
‘고맙습니다’
글씨가 적혀있는 병과 ‘짜증나’글씨가 적힌 병입니다. 아나운서들은 “한 달 동 안 한 쪽 병에는 좋은 말만 해주시고, 한 쪽 병에는 듣기 싫은 말을 해주세요.”
라는 부탁을 받고 그대로 했습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 밥이 들어있는 병에 헤드 셋을 연결하여 설치하여 한 쪽은 “고맙습니다” 한쪽은 “짜증나”를 소리를 매일 듣게 했습니다. 한 달 후, ‘고맙습니다’병의 좋은 말을 들은 밥은 하얗고 뽀얀 곰 팡이가 피어 구수한 누룩냄새가 났고, ‘짜증나’병에 들어있는 밥은 까맣게 썩어 버린 것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이와 같이 좋은 말에는 건강한 파동과 밝은 에너지가 담겨있습니다. 우리는 항상 부드럽게 화하고 덕 있는 말로써 늘 은혜가 퍼져나갈 수 있도록 하여야 하 겠습니다.
셋째, 행(行)의 덕(德)입니다.
행의 덕은 항상 매사에 정성되고 공경하고 신의가 있음으로써 정신이나 육신 이나 물질로 남에게 도움을 주는 행동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혼자 삶을 영위하고 홀로 존재하는 것 같아도 알고 보면 서로 없어서 는 살 수 없는 지중한 은혜의 관계로 맺어졌습니다. 우리가 입고 있는 옷, 우리 가 먹는 밥, 우리가 편안히 살 수 있는 집 등 어느 것 하나도 나 혼자 힘으로 이 루어진 것이 아니요, 실로 많은 사람들의 도움과 은혜로써 살아가는 것입니다.
지금 이 시대는 어느 때보다도 아는 것을 행동으로 실천하고 행동으로 솔선 수범하는 사람이 소중히 여겨지는 시대입니다. 사람이 일생을 마칠 때 그 사람 이 잘 살았는가 잘못 살았는가의 갈림은 그 사람이 덕을 베풀며 살았는지 베풀 지 않고 살았는지로 결정된다고 합니다. 우리는 오늘 하루도 살아가는 동안 덕 행을 하였는지 그렇지 않았는지 반조하고 살펴서 덕스러운 행을 하여야 하겠습 니다.
마음과 말과 행으로 덕을 베풀며 살 때 우리의 삶은 더욱 은혜롭고 풍성한 삶 이 되고, 나아가 이웃과 주변에 좋은 에너지로 확산이 되어 다 함께 잘 사는 행 복한 세상이 될 것입니다.
나성인 / 교무 · 원불교 휴스턴교당
깨어 있으라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 ”
신부,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마음은 계속해서 예수님 을 향하는 것입니다. 갈망, 사모함입니다. “주님의 의 로 옷 입게 하소서. 주님을 의지합니다.”
그러나, 이름 뿐인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을 온전히 의 지하지 않습니다.
“나는 스스로 할 수 있다.”
“나는 내 방식대로 할 것이다. 내가 죽을 때 변화될 것이고 모든 것이 달라질 것이다.”
[마가복음 13장] 35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집 주인 이 언제 올는지 혹 저물 때일는지, 밤중일는지, 닭 울 때 일는지, 새벽일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라 36 그가 홀 연히 와서 너희가 자는 것을 보지 않도록 하라 37 깨어 있으라 내가 너희에게 하는 이 말은 모든 사람에게 하는 말이니라 하시니라
코로나 바이러스로 전세계가 혼돈과 환란가운데 있
는 오늘 독자 여러분들과 뉴욕 맨해튼 소재 타임즈 스
퀘어 교회(Times Square Church in NYC)를 섬기시
고, 세속화되는 미국 교회에 대한 경종을 전하는 설
교를 많이 하신 David Wilkerson 목사님(1931 –2011)의 마태복음 25장 열처녀의 비유의 설교말씀 을 나누기 원합니다.
[마태복음 25장] 6 밤중에 소리가 나되 보라 신랑이
로다 맞으러 나오라 하매---13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
희는 그 날과 그 때를 알지 못하느니라
오늘날 슬픈 사실은, 스스로 ‘그리스도인들’이라고 수
백만의 사람들에게 묻는다면, ‘나는 천국에 갈 것을 확
신한다’고 하겠지만,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저는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어리석은 처녀가 되어가는
것을 보며 하나님의 큰 슬픔을 느낍니다. 한때 지혜로
웠던, 준비되었던, 부지런했던 자들이 어쩌다 세상의 영
에 잡히고 스스로 예수님으로 부터 멀어지고 하나님의
집에 신실했던 것에서 떠나 주일 아침 신자가 되어가는 것입니다.
오늘날, ‘예수님의 다시 오심’에 대한 설교를 전혀 들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다시 오심’에 대해 많이 말 씀하셨습니다. 다시 오실 때 주님을 만날 준비를 하라 고 주님께서는 반복해서 경고하셨습니다. 예수님의 경 고입니다.
[마태복음 24장] 36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
만 아시느니라 --- 42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 44 이
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
자가 오리라
주님은 이 경고의 말씀을 불신자가 아닌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믿고, 예수님을 사랑하는 그리 스도인들에게 재림을 준비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언제든지 준비하고 있으라.” 마태복음 24장 내용의 전부는 오시는 주님을 준비하라는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진정으로 준비된 삶을 산다면 재림에 준비된 것입니다.
예수님이 내일, 1년, 10년 뒤에 오시든 오시는 때는 중 요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준비된 삶을 살고 있다면 기 쁨과 평강을 얻게 됩니다. 준비됐다면 재림을 놓치지 않 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주님이 늦게 오시는구나’라고 하 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경고하셨습니다(48-51절).
“너는 동료들을 때리며 술친구들과 더불어 먹고 마시는 구나.”
“험담하며 살인적인 혀를 가지고 증오하는구나.”
“너는 심판대 앞에 서야 한다는 것을 믿지 않기 때문이 다.”
그들은 말합니다 “예수님은 자비로우시니까 재림 전날 회개할 수 있을 거예요. 오늘 안오시고 다음에 오실테니 까요.”
예수님께서 왜 시간을 말씀하지 않으셨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아무도 그 날을 알지 못한다.”
주님께서 날짜를 알려주셨다면 얼마나 많은 세대가 지 옥에 갔겠습니까? 주님께서 우리에게 거룩을 향한 동기 를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다시오실 때 준비되어 있 을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신 것입니다. 진정한 그리스도 인의 고백입니다.
[이사야 61:10]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크게 기뻐하 며 내 영혼이 나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리니 이 는 그가 구원의 옷을 내게 입히시며 공의의 겉옷을 내게 더하심이 신랑이 사모를 쓰며 신부가 자기 보석으로 단장 함 같게 하셨음이라
[에베소서 5장] 13 그러나 책망을 받는 모든 것은 빛으로 말미암아 드러나나니 드러나는 것마다 빛이니 라 14 그러므로 이르시기를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너에게 비추이 시리라 하셨느니라
많은 사람들이 잠들게 될 것입니다. 많은 그리스도인 들에게 게으름과 깊은 잠이 임할 것입니다. 많은 믿는 자들이 이것으로 시험을 받게 될 것입니다. 죽은 교회 들, 전세계의 잠든 목회자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배 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거짓선지자들이 사람들을 사 랑으로 달래려고 ‘평안’을 외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서는 그분의 종들이 “한밤중입니다! 보십시오, 신랑이 오십니다!”라고 외치게 하실 것입니다. 예수님이 오실 때 하나님은 그분의 종들이 경고하게 하실 것입니다. “한밤중입니다! 보십시오, 신랑이 오십니다!” 지금 부 르짖어야 할 외침입니다. “준비하고 있으라!”
준비되셨습니까? 예수님 앞에 설 준비가 되셨습니 까?
[마태복음 25:10] 그들이 사러 간 사이에 신랑이 오 므로 준비하였던 자들은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 문 은 닫힌지라
슬기로운 처녀가 되는 첫번째 단계는 예수님을 생 각하는 것입니다. 생각 안에 예수님이 계시도록 하루 에 4번, 5번, 6번 할 수 있는 한 자주 생각하십시오. 아 침에 일어나서 예수님을 부르십시오. 하루 종일 “예수 님” 예수님을 부르십시오. 예수님을 생각하십시오.
[누가복음 9장] 25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를 잃든지 빼앗기든지 하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26 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자기와 아 버지와 거룩한 천사들의 영광으로 올 때에 그 사람을 부 끄러워하리라
여러분, 지금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르게 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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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에게 배신당했다, 피해는 어떻게 보상받나?
동안 두 사람은 31세, 34세가 됐다. A는 긴 연애를 끝내야 할 때라고 생각해 B에게 결 혼 얘기를 내비쳤는데, 어째 B의 반응이 애매했다. 아직 결혼할 때가 아니라고 했 다.
4년이나 연애를 했는데도 아직이라니?
이상한 생각이 든 A는 B를 추궁했고, 애인 이 바람을 피웠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큰 충격을 받은 A는 결별을 요구했는데, B는 사과를 하거나 그녀를 붙잡기는커녕 기다 렸다는 듯이 헤어지자고 했다. 더 놀라운 사실은 그녀와 헤어진 후 몇 달 만에 바람 을 피운 상대와 결혼해서 지금 잘 살고 있 다. 그게 1년 전 일이다.
A는 20대 후반부터 30대 초반까지, 어 떻게 보면 가장 아름다운 시기를 한 남자 만 바라보고 있다가 배신당했다. 그 충격
과 상처가 너무 커서 다시 누군가를 만나
는 게 엄두가 안 난다고 했다. A는 일상생 활은 물론 일을 하는 것도 힘들어했다. 다
놓아버리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었단 때도
있었다고 한다. A의 잃어버린 4년, 그리고
정신적 피해는 어떻게 보상받을까. 엄밀히
따지면 A가 입은 상처는 그 이상일 것이 다.
또 다른 커플인 여성 C와 남성 D는 3년 교제하다가 동거한 지 1년이 됐는데, 최근 C가 결혼할 남자가 생겼다면서 헤어지자
고 했다. D는 C와 동거하는 동안 집세, 생
활비 등을 거의 다 부담해 그 비용만 2000 만~3000만원이 된다. 결혼한 건 아니었지
만, 암묵적으로 언젠가는 결혼할 걸로 생
각한 D와는 달리 C는 가벼운 연애였다고
했다. D는 그 사실이 너무 억울하고 화가
났다. 두 사람의 관계를 증명하기는 힘들
지만, 그 동안 쓴 돈의 일부라도 돌려받을 방법을 찾고 있다.
‘결혼적령기’라는 말은 이제 거의 쓰지 않는다. 그래도 인생에서 이성을 만날 수 있는 가장 좋은 시절이 있다. 그런
[여48세] 미국거주희망, 재혼, 탈북8년/제주거주,160센치, 미 모ㆍ인성준수, 성격활달함 책임감 있고 가정적인분 선호함. 동반자 남북결혼 010-2628-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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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롯이 한 사람에게 헌신했다면 상대는 그에 대한 책임이 분명히 있다. 결혼생 활만 서로 신의를 지키는 게 아니다. 연 애에도 지켜야 할 도리가 있다. 더구나 단순한 연애가 아니라 결혼을 전제로 한 교제라면 칼로 무 자르듯 순식간에 헤어지기는 힘들다. 책임지거나 보상해 야 할 부분에 대한 정리가 필요하기 때 문이다.
부부가 이혼할 때는 이혼의 책임이 있는 쪽에 위자료를 청구한다. 사실혼 도 법률혼과 마찬가지로 책임을 따진 다. 연애도 두 사람이 합의한 이별이 아 니라 일방적으로 통보 받거나 배신을 당해 그 피해가 크다면 책임을 묻는 게 당연하다.
이런 인식이 확산되고, 제도적으로도 뒷받침되는 것은 개개인의 피해를 막는 것은 물론 사회의 건강성을 위해서도 필요한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