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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dline News 고국은 바야흐로 김장철이다. 즈음하여 휴스턴한인학 교(교장 박은주)가 김장행사를 한다. 단순히 '학생들에게 한국의 김장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행사를 시행한 다'는 여느 연례행사와는 금년은 좀 다른 분위기다. 바로 12월 6일이 기다려지기 때문이다. 美 하원은 내 달 6일에 '김치의 날' 공식기념일을 연방정부 차원으로 지정할 것을 예고하고 있고, 미주 한인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 한인동포들이 주목하는 '김치의 날 선포'가 미국에 서 '식품 첫 법정기념일'로 제정이 된다면 그야말로 한민 족 탄생이래 지구상의 대한민국 최대 경사로 기록될 것이 다. 휴스턴한인학교는 매년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공 식 기념하게 될 미 연방의회에서의 결의안 통과를 염원하 는 차원에서 올해 특별한 김장행사를 하기로 했다. 12월 2일의 한인학교 김장행사와 12월 6일의 김치의 날 선포 ('확정적'인 다수의 의견이긴 해도 아직은 '미정')를 앞두 고 '김치의 날'이 갖는 의미를 새로운 시선으로 짚어보고 자 한다.<정리=임용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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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김치가 없었더라면, 무슨 맛으로 밥을 먹을까?’ 미국 ‘김치의 날’ 선포 앞서 김장행사 갖는 휴스턴 한인학교
매년 11월 22일 ‘김치의 날’ 미연방의회의 결의안 통과 거의 확정적 "학생들에게 고국이 지금 김장철이라는 것도 알리 고, 해외에서 사는 동안 김치를 국제(현지)사회에 알 리는 역할을 할 수 있게 하기위해 학생들이 직접 김 치담기 체험을 하도록 김장행사를 매년 벌인다"는 박 은주 한인학교장은 "전세계가 '김치의 날' 지정을 잇 따라 하고 있는 시점에서 K-김치의 힘이 얼마나 한 인들의 위상을 높여주는지를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자부심으로 삼기를 희망한다"고 김장행사 가 갖는 의미를 설명했다. 한국에서는 이미 11월 22일 ‘김치의 날’을 2020년 2 월애 ‘김치산업진흥법’이 개정되면서 식품 중에서는 최초로 법정기념일로 제정했다. 기념일은 김치의 다 양한 재료 하나(1) 하나(1)가 모여 면역 증강·항산화· 항비만·항암 등 22가지 이상의 효능을 만들어낸다는 상징적 의미가 담겨 있다. 전 세계적인 한류 열풍 속에 김치가 건강식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으면서 미국과 유럽에서 인기가 높아 지게 됐고, 끝내 미국 하원 감독위원회가 11월22일을
▲ 신진나 PTA회장(좌)과 신지현 부회장
▲ 휴스턴한인학교는 매년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공식 기념하게 될 미 연방의회에서의 결의안 통과를 염원하는 차 원에서 내달 2일에 특별한 김장행사를 하기로 했다. 박은주 한인학교장이 교사회의를 통해 김장행사 준비에 관련한 논의 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김치의 날로 선포하는 내용이 담긴 결의안을 본회의 에 올려 채택하기로 하는 결과로까지 이어오게 한 것 이다. 12월 2일 오전 9시 반부터 11시까지 진행되는 한인 학교 김장행사는 학년별로 5개조로 나누어 각 교실 에서 '김치의 역사와 김장문화'에 대한 교육이 실시되 고 강당에서 조별 김치담기 체험을 15분에 걸쳐 시행 한다. 김장행사를 보름 앞둔 지난 18일 한인학교는 교 사회의를 통해 학생들이 "김치가 소금에 절인 채소에 갖은양념을 섞은 후 저온에서 보관하며 유산균 발효 를 극대화한 식품'이라는 것을 인식케 하고 "건강식품 중 하나로 꼽히는 김치가 한국에서 뿐 아니라 K-푸 드 열풍 속에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는 내용 을 교육을 통해 주지시킬 것을 박은주 교장은 교사들 에게 당부했다. 교사회의를 마치고 한인학교 첫교시가 시작된 시각 에 박은주 교장은 PTA(한인학교 학부모회) 임원단과 김장의날 행사에 필요한 각종 재료 구입 등 준비과정 의 전반사항을 논의했다. 신진나 PTA 회장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김치이 긴 하지만 우리네 김장문화가 사라지고 있는 점이 늘 아쉬웠다"면서 "우리 학생들이 강당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김치를 담그면서, 넉넉하게 나누는 공동체의 계
절잔치를 느꼈으면 좋겠다"고 김장을 준비하는 소감 을 토로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김장문화는 지난 2013년 유네스 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함께 김치를 담 그고 나누는 공동체 문화의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다. 해외에서의 경우 ‘김치의 날’은 2021년 8월 미국 캘리 포니아주를 시작으로 뉴욕주, 워싱턴 D.C, 버지니아 주, 미시간주, 메릴랜드주, 조지아주 등 12개 주와 시 에서 제정 또는 선포됐으며,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영 국 런던 킹스턴왕립구에서도 기념일로 제정했다. ‘만약에 김치가 없었더라면 무슨 맛으로 밥을 먹을 까’라는 노래처럼 한국인의 밥상에서 김치는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이다. 유네스코가 주목한 우리 김장문화 를 이제는 우리 한인동포들이 확산·계승하는 공동체 잔치로 정착시켜서 현지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 야 할 시점에 왔다고 본다. 해마다 치루는 ‘한인학교의 김장행사'처럼 대한민 국을 대표하는 김치·김장축제가 휴스턴 커뮤니티 내 에서도 자리잡도록 휴스턴 한인회와 문화단체 및 기 관이 휴스턴 한인동포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판을 키워갔으면 좋겠다. 한편 이번 한인학교의 김장행사 에는 H-마트와 두산식품이 재료 협찬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튀르키예까지 넓힌 '한국전쟁 교육자료집 제작사업' 대한민국 보훈부가 지원하는 '한국전쟁 교육자료집 제작사업'을 벌이고 있는 한종우 한국전쟁유업재단 이사장이 드디어 튀르키예에서도 첫발을 내디뎠다. 미국(2019년), 영국(2020년)에 이어 올해 캐나다까 지 완료하고 올 사업의 마지막 무대를 튀르키예로 정한 한종우 교수는 "튀르키예의 Anadolu 대학에서 대학 총장 Rector(참고로 튀르키예에선 총장을 '렉 터'라고 함)와 대학 이사회 회의실에서 한국전쟁 자 료집 사업에 관한 MOU 서명을 마쳤다"고 본보에 알려왔다. 한종우 박사 MOU 서명 "이 대학은 1백 2십만명의 전 세계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방송대학 프로그램을 실천하는 세계 1위의 명 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 교수는 설명하며 "MOU
서명식 후에 제가 한국 전쟁과 한반도 문제에 관한 강 연을 했으며, 총장이 1시간 넘는 강의를 귀기울여 듣고 는 감사의 의미로 선물도 주었다"고 전해주었다. 한 교수는 "21일(현지시간) 앙카라로 자리를 옮겨 튀르 키예 교육부 관계자와 참전협회, 육군사관학교 관계자 를 만나 우리가 제작할 자료집을 터키 문교부가 승인 하는 일로 회의를 하고, 터키 주재 이원익 한국 대사님 을 만나 이 모든 일을 터키 외교부에 알리고 협조받는 일의 도움을 받는다"고 말했다. 참고로 한국전쟁 자료집엔 터키의 한국전쟁 영화 '아 일라'를 제작한 명성있는 감독과 주연 배우도 함께 하 기로 했다고 언급하며, "이 Anadolu 대학이 전세계에 서 방송대학으로는 수강생만 120만 명이 넘는 가장 규 모가 큰 대학"이라고 말하며 "총장이 우리가 만드는 자 료집을 거기에 탑재하겠다고 했고, 본 대학 동창생 네
트워크 350만명에게도 전달하겠다는 말을 들려줬 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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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탐 <인물
손창현의 힘 청춘들의 미래를 환하게 불 밝히는 저력 기자가 한 인물을 조명하는 기사를 쓸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이 바로 그 사람 에 대한 다양한 ‘행보’를 한 가지도 놓쳐서 는 안된다는 것이다. <릴레이 인물탐구>는 기자가 본 시각으로써의 본연의 팩트만을 서술해 가장 객관적인 서술로 그 행보가 온 전하게 전해졌으면 하는 취지로 기획했다. 매주 마지막 금요일자 신문으로 개제하 는 인물탐구의 그 이전에 소개된 인물이 이 번 주 인물을 추천했다는 것을 먼저 알리 며, 이번 주인공이 다음의 인물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시리즈를 이어간다는 점을 밝혀 둔다. [사진 글=임용위 기자]
정정자, 곽정환, 강유리, 박은주, 송철 이 사들(이외의 수많은 재단 가족들 중 기 자가 아는 사람만 언급)과 함께 깨알같았지만 'Light the Future'의 일 부분에서 손전등 역할을 했다는 게 그지 없이 영광스러울 뿐이다. 창립 11주년을 맞은 비영리교육단체 MDIF는 "전 세계 한인 청소년을 대상으 로 ‘청소년 꿈 발표축제’를 열어 왔다"는 정도로만 많은 한인동포들에게 인식되 고 있다. 사실 이 하나의 프로젝트만을 고수하기도 벅찬 일이란 걸 기자는 재단 행사의 첫 취재를 시작했을 때부터 공감 했다.
트리플 일레븐(11), 11년 역사를 결 산하고 축하하는 11월 11일의 나의 꿈국제재단(My Dream International Foundation 이하 MDIF) ‘2023 나의꿈 갈라'를 일컫는 말이다. 쉐라톤 브룩할로우 호텔에서 개최된 'Light the Future'란 주제의 불빛 찬란한 행사가 끝난지 보름을 넘기고 있지만, 그 여운의 잔상이 머리에 그대로 남아있 는 듯하다. 여지없이 그 처음과 끝을 장 식하고 있는 사람이 바로 손창현 이사 장이고, 그 중심을 '꿈을 향해가는 사람 들로 가득 채웠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Light the Future(세상을 환하게 하자)' 를 1회성 보도로 끝내기에는 너무도 아 쉬움이 많았다. 기자는 이번 행사의 프로그램 일부(모 노드라마 출연)를 책임지고 있었던 탓에 손창현 이사장을 가장 가까이서 눈 여겨 볼 수 있는 시간이 허락됐다. 기자와 단 체장으로서만 만나온 10년 세월의 상관 관계를 뛰어넘는 관찰(?)같은 것이었고, 그것은 결실을 돕는 관심과 동질성을 배 열하는 우정으로까지 확산됐다. 기자 나름대로는 '기적같은 결실을 보 았다'고 2023 나의꿈 갈라'를 평가하고 싶다. 전세계 '차세대 한국인들에게 미래 를 향한 비전을 제시'해 준 이틀 간의 처 음과 끝은 손창현 이사장의 손끝에서 출 발해 완전체로 정리가 됐고 그 밑바탕 근원의 퍼즐을 맞춰갔던 박요한 부이사 장, 박은령 사무총장을 비롯해 송미순,
‘멋진 우주인’의 꿈을 가졌던 손창현 19년 전(2004년), 재미한국학교협의회 (NAKS)의 회장을 손창현 이사장이 맡 게 되면서 바야흐로 MDIF는 출발 선상 에 오르게 됐다. NAKS는 휴스턴에서 ‘나의 꿈 발표 대회’를 시작해 미국 전역 으로 확대했고, 2012년에 와서야 그 방 향을 세계로 넓히기 위한 목표로 삼고서 MDIF를 설립하기에 이른다. 전 세계 한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꿈발표축제’는 중국 심양에서 그 렇게 첫 테이프를 끊었고, 해를 거듭해 가면서 희노애락의 이민생활을 살아가 는 청소년들의 꿈나들이 축제는 활기를 이어갔다. 그 결과 11년이 지난 지금, 나 의꿈국제재단은 프랑스와 아르헨티나를 비롯해 49개 국가를 12개 지부의 네트워 크로 연결하게 하는 성과를 이룩했다. 손창현 이사장의 어릴 적 꿈은 멋진 우주인이었다. 그는 한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보 고 또 봐도 밤하늘 풍경은 지루하지가 않았어요. 반짝이는 저곳에 가서 무엇들 이 있는지 밝혀내야겠다고 맘 먹었고, 반드시 그런 꿈을 이뤄 낼 거라고 자신 했죠" 그가 재단을 세우고 재외동포 청소년 들이 자신의 꿈을 이야기할 무대를 만들 게 한 것이 바로 어릴적 그의 꿈에서부 터 비롯되었을 거라는 생각을 이번 행사 의 전야제를 지켜보면서 갖게됐다. 10일(금) 저녁 같은 장소의 세미나실
▲ 쉐라톤 브룩할로우 호텔에서 개최된 'Light the Future'란 주제의 행사는 앞으로도 희 노애락의 이민생활을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담뿍 안겨주는 활기로 채워줄 것이란 다짐 속에 막을 내렸다.
에서는 재단 장학생 출신인 밍크(차세대 네트워크 조직. MYNK: MDIF Young Network Korea)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 우주의 세계' 포럼이 있었고, 귀를 쫑긋 세우고 손 박사의 정돈된 설명을 흥미롭 게 들으며 질문을 퍼붓는 학생들과 섞여 있는 틈에서 기자는 손창현이란 인물의 어제와 오늘을 내 방식(새로운 인물을 탄생시키는)대로 노트에 기록하는 일을 벌이고 있었다. 이사장 주관으로 이어간 밍크 리더들 과의 전야제 회의행사까지는 지켜보지 못했지만, 각 지부의 운영방향 설정과 함께 세계 밍크의회 (World Congress of MYNK: WCOM)를 창설하기로 한 움 직임은 이미 달성되고도 남았을 거란 인 상을 굳게 새길만큼 손창현 이사장의 추 진력에 '신뢰'의 날개가 붙었던, 다시 말 해 손창현이란 사람에게 가장 크게 매료 되었던 순간을 전야제에서 탐닉하고 있 었던 것이다. 기자는 그 순간 문득 그런 생각을 했 다. "어릴 적 가져 본 자신의 꿈을 포기하 지 않고, 한 걸음 한 걸음 그 목표를 향해 내딪는 인생의 행로가, 얼마나 하나 뿐 인 삶을 기름지고 풍성한 것들로 채우게 하는 지를,,," MDIF 이사장인 손창현 박사가 보잉 (BOEING)사 소속의 과학자(ISS 테크
펠로우)로서의 본업을 가진 인물이라 는 걸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가 않다. 미 국의 NASA는 물론 유럽의 ESA, 일본 의 JAXA, 등 각 나라 우주청의 우주정 거장 프로젝트의 심의 역할을 하고 있 는 과학자란 사실도 나 역시 지난 9월 21일 열렸던 '2023 한미 우주 포럼’의 1 부를 장악했던 포럼 좌장으로서의 서언 (Introductory Remarks) 현장을 취재하 면서 알게 된 사실이었다. 그는 이번 MDIF의 창립 11주년의 행 사를 성대하고도 실효성있게 치르는 데 각자의 위치에서 큰 역할을 해준 이사진 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앞으로도 기존 중점 사업인 ‘청소년꿈축제’와 ‘글로벌 장학사업’은 물론, 다양한 분야의 사업 위원회를 신설하고, 재단 사업의 초점을 사회사업으로도 넓혀갈 계획을 갖고 있 다."고 밝혔다. 11주년 맞이 갈라 'Light the Future'는 끝났지만, 손창현 이사가 끊임없이 실천 하는 '미래를 밝혀주는 불빛' 행사가 또 어느 하늘 아래서의 지구촌 저쪽에서 꿈 꾸는 우리 청년들의 황금빛 소식으로 전 해줄지, 거기에 손 이사의 사업계획의 성과까지 보태져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 아도 들려오고야 말 거란 사실에 기분좋 은 눈빛을 자아내 본다. <편집국>
▲ ’2023 나의꿈 갈라’의 전야제 행사로 재단 장학생 출신인 밍크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 우주의 세계' 포럼에서 손창현 이사장이 세미나를 열어가고 있다.
▲ 박요한 부이사장과 함께 한 손창현 이사장. 전세계 '차세대 한국인들에게 미래를 향한 비전을 제시'해준 행사의 처음과 끝은 손창현 이사장의 손끝에서 출발해 박요한 부이사장 을 비롯한 재단 이사들의 정성에 힘입어 완전체로 정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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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메디케어 공식가입기간에 즈음하여
다음해 1월부터 효력 발생하는 모든 사항을 검토하세요 메디케어 공식가입기간이 진행 중이다. 우리는 이 주 제에 대한 몇 가지 질문을 이번 달 칼럼에 게재하고 COVID-19 백신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혼란스러워 하는 부분을 명확히 하기 위해 한 가지 질문을 추가했다. 만약 메디케어, 메디케이드, ACA 마켓플레이스 플랜, 소셜시큐리티 은퇴연금, 생활보조금(SSI, Supplemental Security Income)에 대한 질문이 있으면 다음 방법으로 NAPCA 노인지원센터로 연락해 주길 바란다. <NAPCA (전미 아태 노인 센터)> 전화: (영어) 1-800-336-2722 (한국어) 1-800-582-4259 이메일: askNAPCA@napca.org 우편: NAPCA Senior Assistance Center, 1511 3rd Avenue, Suite 914, Seattle, WA 98101
Q
매년 메디케어 공식가입기간 (Medicare Open Enrollment Period) 동안 내 메디케어 플랜을 확 인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이 기간 중에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기존 플 랜이 2024년으로 갱신됩니다. 그러나 같은 플랜이라 도 비용과 혜택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플랜의 보장 내용이 변경되고 본인의 건강관리상 필요한 사항도 변경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플랜을 확인하는 것 이 중요합니다. 다음해 1월부터 효력 발생하는 보험 커버 내용, 비용, 의약품 목록 및 기타 변경 사항을 검 토하십시오. 또한 본인의 건강관리상 필요한 사항과 복용하는 약품이 다음 해에도 같은 플랜으로 여전히 만족할 만 하게 커버되는지, 비용도 만족스러운지 제반 변경 사 항을 검토하십시오. 만약 다른 플랜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면 메디케어 공식가입기간 종료일인 12월 7 일까지 마쳐야 합니다."
Q
내가 올해 최초등록기간 (IEP, initial Enrollment Period)에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에 가입했지 만 내년에 여러 다른 주로 여행할 계획입니다. 어떻게 메디 케어 어드밴티지에서 오리지널 메디케어로 전환할 수 있나 요?
"현재 플랜의 보험사에 연락하여 등록을 취소하고 메디케어 공식가입기간 동안 MEDICARE (1-800633-4227)에 연락하십시오. 이러한 등록 취소를 메 디케어에 통보하면 오리지널 메디케어로의 전환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의료혜택 상의 코디네이션이 적 절하게 조정됩니다. 이러한 변경은 다음 해 1월 1일부터 효력 발생됩니 다. 오리지널 메디케어는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 에 들어있는 의약품, 치과, 또는 안과 보장과 같은 추 가 혜택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오리지널 메디케어로 변경하고 의약품 보장이 필요한 경 우 처방약 보장 플랜에 따로 가입하 십시오. 이 때 하지 않고 나중에 파 트 D 보장에 가입하려면 다음 메디 케어 공식가입기간까지 기다려야 할 수 있으며 지연가입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또한 오리지널 메디케 어의 자기 지불분을 지불하는데 도 움을 받고자 한다면 이 시기에 메디 케어 보완 보험인 메디갭을 구매하 는 것도 고려해 보십시오. 메디케어 어드밴티지에서 오리지널 메디케어 로 변경하는 것도 메디케어 어드밴 티지 공식가입기간 (1월 1일 ~ 3월 31일) 에도 가능 합니다."
Q
메디케어 공식가입기간에 보험을 변경하면서 실 수를 하면 어떻게 고칠 수 있나요?
"메디케어 공식가입기간이 진행 중이라면: 간단히 12월 7일까지 다른 플랜을 선택하면 새로운 플랜이 다음 해 1월 1일부터 적용됩니다. 메디케어 공식가입기간이 종료되었다면: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공식가입기간 (MAOEP, 1월 1일 ~ 3월 31일)을 사용하여 다른 어드밴티지 플랜을 선택하거 나 오리지널 메디케어 및 파트 D 플랜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필요에 맞지 않는 파트 D 플랜을 따로 갖고 있다면 옵션은 제한적으로 됩니다. 이렇게 따로 갖고 있는 파트 D 플랜을 변경하는 것은 일반적 으로 매년 가을 메디케어 공식가입기간 동안에만 가 능합니다."
Q
나는 이미 COVID-19 백신을 맞았고 마지막 예방 접종은 2023년 1월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 고 다시 COVID-19 백신을 맞아야 하나요? "독감 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COVID-19를 일 으키는 바이러스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해 왔 습니다. 2023년 9월 11일에 FDA가 새로 개발된 COVID-19 백신을 승인했습니다. 이 새로운 백신은 2023년 9월 말부터 접종 개시되었고 현재 만연해 있
는 COVID-19 변종에 대해 보다 나은 예방을 해줍니 다. 2023년 9월 이전에 마지막으로 백신을 맞았다면 이 새로운 백신을 접종 받기 바랍니다. COVID-19 백신 및 기타 백신, 독감 백신을 한꺼번에 맞을 수 있 습니다. 일반적으로 한 가지만 접종 받든 다른 백신 과 함께 접종 받든 접종 후의 부작용은 동일합니다." 참고로 NAPCA (전미 아태 노인 센터)는 아시아 계 미국인과 하와이 및 태평양제도 거주민의 고령자 와 그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전념하는 비 영리 단체입니다. 저희는 고령자 및 간병인을 위한 NAPCA 노인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5개 언어 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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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탐방 'K-푸드가 대세다'|
Q KBB
내공의 혼을 담은 맛집의 고수들을 찾아서(10)
“근사한 연말회식은 BON KBBQ가 책임질게요” 손님 입맛을 저격하는 맛과 신선한 재료, 그리고 푸짐한 양 휴스턴은 글로벌 외식 산업의 좋은 표본도시다. 풍요로운 소스와 넓은 카테고리, 글로벌한 소비력까지 모여드 는 도시로 자리잡은지 꽤 오래다. 이런 다양한 문화적 성향의 음식들 가운데 우리의 한식문화는 이 지역의 글로 벌한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평가받고 있을까? 코리아월드가 'K-푸드의 현지 저변화'를 목표로, 휴스턴의 한 복판에서 '한국음식' 내공의 혼을 담고 있는 맛집 의 고수들을 찾아나섰다. 웰빙 슬로우 K-FOOD를 추구하는 많은 한식 브랜드의 식당들이 더 탄탄하게 휴스턴에 서 명품 한식점으로 자리잡기를 염원하며 '맛집탐방, K-푸드가 대세다'를 열어가고자 한다. <편집자 주> 분위기 좋고 음식맛도 탁월한 카페같은 식당 휴스턴 곳곳이 회식과 단체모임의 계절로 물들고 있다. 화려한 조명을 감싼 트리가 세워지고 있는 이때, 바쁘게 보낸 1년을 잘 마무리하고자 모이기 최적인 식 당이 인기를 끌 수밖에 없는 계절이 또 지금이 아닌듯 싶다. BON KBBQ가 이 계절 근사한 외식과 연말을 기 념하는 단체 회식의 장소로 소리소문없이 각광을 받 고 있다. 입소문을 타고 연말 모임의 장소로 예약이 쇄도하고 있다는 뷔페식 K-레스토랑의 실체를 좀더 알고 싶어져서 기자는 카메라를 들고 벨레어 인근의 8338번지 샘휴스턴 파크웨이(8338 W Sam Houston Parkway)에 자리한 BON KBBQ를 찾아나섰다. 사실 BON KBBQ 방문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지인 한 분이 '분위기 좋고 음식맛도 괜찮은 카페같은 식당에서 한잔하자'고 했을 때 주말의 저녁나절에 주 저없이 들렸다가 문닫을 시간이 되어서 나왔던 식당 이 바로 BON KBBQ이었다. 지인의 말은 하나도 과 장된 게 없었다. 그야말로 식당을 들어서는 순간부터 의 실내분위기가 딱! 맘에 들었고, 출출한 배를 채웠 던 저녁상부터 술 안주용으로 골라먹었던 뷔페식까지 모든 먹거리가 입으로 들어가는 족족 포만감을 불러 일으켰다. BON KBBQ를 '이제부터 지정해서 가야겠다!'고 맘 먹게 한게 바로 '카페같은 식당'이었다는 점이었다. 좋 은 사람과 만나 한 두시간 보내고 싶을 때, 귀한 손님
맛깔스런 음식으로 대접하고 싶을 때, 크게 상대에게 부담 안주고 자신부터가 부담없이 즐기고 싶을때 기 자에게 첫번째로 지정해서 단골로 삼자고 맘먹은 식 당이 바로 BON KBBQ가 되고 만 것이다. 셀프바에 진열된 40여종 이상의 산해진미 한해가 마감되는 이 즈음에 미국 한인사회에서는 이런 말이 흔하게 돈다.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을 기점으로 미국은 모든 축제를 마감하지만, 한 인들은 본격적으로 축제의 계절로 접어드는 채비를 한다고. 그도 그럴 것이 한인커뮤니티는 직장에서 교 회에서 또 각자가 속한 단체에서 '한 해를 결산하고 또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다짐'을 연말 회식을 통해 풀 어낸다. 회식은 '만남 이상의 축제' 분위기로 승화시키는 게 보통 이민사회 속에서의 풍경으로 자리잡다보니 연말 한인들이 운영하는 식당가는 어느 시기보다 예약 경 쟁이 치열한 편이다. BON KBBQ를 망설임없이 선택하기를 추천한다. 가족간, 친지간의 만남은 물론이거니와 18명 한 테이 블을 넘어서서 최대 50명~230명까지도 함께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프라이빗한 단체 연회의 분위기는 BON KBBQ가 단연 제격이라고 장담한다. 고객의 발걸음을 환영하는 바깥 입구 바로코 양식 의 동상을 지나쳐 들어서면 화려하지는 않지만 심플 하고 모던한 불빛으로 테를 두른 아크릴 조명이 좌석
을 앉는 순간까지 마음을 차분하게 진정시킨다. 셀프 바에 진열된 40여종류의 산해진미 음식들 중에는 고 기, 해산물, 야채가 풍성하게 손님들의 선택을 기다리 며 신선하고도 푸짐한 자태를 뽐낸다. 휴스턴에서만 잘나가는 식당운영을 근 30년간 경험했던 실력파 세 프가 만들어내는 각종 소스와 김치, 핫푸드, 콜드, 그 릴등의 섹션이 또 하루가 다르게 첨가되는 다채로운 음식과 함께 고객들의 다음 예약까지도 서두르게 한 다. 더 이상의 음식 종류나 맛, 분위기, 서비스 등을 소 개하는 일을 이쯤에서 중단하고, 오로지 독자들이 점 찍을만한 요소를 위해 남겨두고자 한다. 한가지만 더 언급하고 싶은 게, 마치 스크린에서 튀어나온 듯 훤칠 하게 잘 생긴 보기드문 꽃미남 총괄매니저의 안내를 받으며 즐기는 식탁분위기가 그렇게 '안온하고 산뜻 할 수가 없었다'는 고객들의 찬사가 맞는 말인지 직접 '맛집탐방'을 읽는 독자들이 확인해주기를 소망한다.
Town
| 16 | KOREA WORLD
NOV 24, 2023
|타운뉴스|
기고 별 특
미주 국제결혼 한인여성들의 삶과 역사 (마지막회)
이중문화 정체성을 가지고 눈부신 활약을 펼치다 1963년 7월 7일 최초로 한미부인회 결성 Chon Edwards(한국명: 송전기)
필자 소개 정나오미(Rev. Dr. Naomi Rogers) ★알칸사주 미국연합감리교 목사 ★알칸사주 22회 Silver Haired Legislator(은발주의원) ★알칸사한인회 13대 회장 ★월드킴와(World-KIMWA, 세계 국제결혼 여성총연합회) 고문
고(故) 송전기 여사는 1952년 당시 미국대사관 직원이던 남 편 잭 에드워즈 씨와 결혼해 미국으로 간 국제결혼 1세대 여성 이다. 1963년 최초로 워싱턴DC에서 한미부인회(현 한미여성재 단) 조직을 시작으로 1998년 라스베이거스 한미여성재단까지 8 개 지역에서 국제결혼한 여성들을 지원하는 한미부인회 모임 을 발족하고 활발하게 리더십을 발휘했다. 송전기 여사는 1950년대 초기에 이민 1세로 언어장벽과 문화 충격을 경험하고 1957년에 용산 8군에 신부학교를 창설하여 국 제결혼 한인여성들이 미국에 오기 전에 알아 두어야 할 기본상 식을 연마할 기회를 제공하는 등 국제결혼한 여성들을 위한 애 족심이 많았다. 남편의 근무지 워싱턴DC에서 방송학교(National Acade my of Broadcasting)을 졸업했고, 1983년부터 1989년까지 미 국방성 여군 자문위원(DACOTITS)으로 국방성 장관의 임명 을 받아 봉사했다. 1963년 7월 7일 최초로 한미부인회를 결성 한 뒤, 계속해서 남편 전근지(Atlantic City, NJ, Sarasota, FL, Orlando FL, Walton Beach, FL, Las Vegas, NV, Alexander, VA, Tucsan, AZ, 외 다수)마다 한미부인회를 결성하고 꾸준히 교육과 봉사활동을 통해 국제결혼 여성들이 주류사회의 핵심 멤버로 엠파워(empower)시켰다. 이 훈련을 받은 많은 회원들과 함께 국제결혼 한인여성들이 서로 도와 그들을 향한 편견을 극복할 수 있도록 이들의 명예회 복을 도왔고 인권을 신장시켰다. 2005년 10월 17일부터 20일까 지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제1회 국제결혼 여성 세계대회에 서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이광규)에서 주는 국제결혼여성사회 인권상을 수상했다. 다양한 리더십 포지션 역임 Lea Armstrong(한국명: 김예지) 1964년 미국이민 후 1970년대 초에 타코마로 근무지를 옮긴 남편을 따라 이주했다. 1972년 창립한 대한부인회를 1976년부 터 1994년까지 회장 5년, 이사장 1년과 대한부인회 모든 프로그 램을 총괄하는 사무총장 등의 다양한 리더십 포지션을 역임했 다. 또한 주류사회에 부인회를 적극 홍보하고, 정부 지원 예산 유 치에 앞장서면서 현재의 부인회 사무실 일대 부지를 구입하는 데 앞장서는 등 장장 18년 6개월 동안 부인회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했다. 그 결과 처음 5명의 국제결혼 한인여성들 이 외로움과 향수를 달래며 친목을 위한 소규모 단체였던 대한 부인회는 워싱턴주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비영리 단체 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했고, 주류사회에서 소수민족이 운영하 는 거대규모의 여성 비영리 단체로서의 위상을 굳혀놓았다. 1994년 부인회를 떠난 암스트롱 대표는 그 해에 직원 두 명 으로 재택간병서비스회사(Armstrong In-Home Care)를 설립, 2006년에 켄터키 루이빌에 본부를 둔 미국 최대 간병서비스회 사인 ‘ResCare HomeCare’에 매각할 당시 워싱턴주 내 11개 지 사와 3,000명이 넘는 직원을 두고 있는, 워싱턴주 소수계가 운 영하는 가장 큰 기업(Armstrong Uniserve, Inc.)으로 성장했다. 매각 후에도 암스트롱 대표는 3년간이나 ResCare HomeCare 워싱턴주를 선두 지휘하여 회사 규모를 매각 당시 보다 약 2배 로 성장시키는 등 통큰 인품을 보이며 여성 기업가로서 승승장 구했다. 또한 거주지의 주류사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사회사 업가로 이름을 날렸다.
▲ 워싱턴 한미부인회
▲ 김예지
‘Victorial Tranding’ 회사대표 및 보잉컴퓨터 서비스회사에 서 회계 및 경영부분 과장으로 비즈니스 여장부 능력을 발휘했 고, Green River 전문대학 이사와 이사장, 워싱턴주 시민내각 위원, 한미 전문직여성동맹 창설 대표, 미국 지도자포럼 전국이 사회 이사, 동양인포럼 위원, 워싱턴주 사회복지자문위원(2회), 피얼스 카운티 소수민족 자문위원(2회), 타코마교향악단 이사, 동양인을 위한 자문위원 등을 역임하며 동양인으로, 특히 한국 여성의 타고난 리더십을 발휘해 시애틀 타코마지역에 선한 영 향력을 쌓아왔다. 동시에 한인커뮤니티를 위한 타코마 미국감리교회 자선단체 이사, 피얼스 카운티 자선단체 기획위원과 배분위원으로 봉사 를 시작으로 하여 한인회 부회장, 한국전참전비 설립위원회 홍 보위원, 시애틀 한글학교 창립이사, 워싱턴주 평통위원, 워싱턴 주 한미동맹 이사, 동양인포럼 위원, 타코마/피얼스 카운티 상 공회의소 이사 및 중역, 워싱턴주 간호사협회 자문위원, 워싱턴 주 한미무역협회 이사 등을 역임하며 한인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를 꾸준히 해왔다. 개인 장학재단(LASCO재단) 설립자로 지속적인 사회봉사를 펼쳤고, 한·미우호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주류사회와 한국 정 부가 주는 수많은 상을 받았다. 1987년 대한민국 국민훈장 목 련장을 비롯한 올해의 한국여성상, 제퍼슨 대통령상(Jefferson Award Nominee) 4회 수상했다. ‘평화의땅’ 선교센터와 홈리스센터에서 선교 Minji Stark(한국명: 김민지) 국제결혼이란 이름으로 미국인 남편을 따라 미국에 왔으나, 적응하지 못하거나 남편에게 버림받고 갈 곳을 잃고 헤매는 여 성들을 대상으로 선교와 구제사업에 헌신하는 국제결혼 한인 여성이며 평신도 목사이다.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남부 에 있는 110에이커의 땅에 국제결혼가정선교전국연합회(이하 국제선)의 ‘평화의땅’ 선교센터와 홈리스센터에서 선교와 목양 을 하고 있다. 실버타운(양로원)과 한옥과 초가집이 있는 2세 교육시설이 들어서는 제2의 고향을 계획하고 추진하고 있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땅에 국제결혼 한인여성을 아우르는 한인 들의 공동체와 민속촌을 건립하는 것이 목표였다. 1992년 이중문화가정목회연합회 제3회 전국수련회에서 월회 비 5$씩 저축하는 ‘천명회원연결망위원회’(이하 천회연)가 조 직됐고, 그 이듬해 미주 국제결혼 한인여성들이 10만 명이 넘는 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천회연’을 ‘만명회원연결망위원회’(이하 만회연)로 업그레이드했다. 드디어 1999년에 만회연 운동의 결실로 세인트루이스(St. Louis) 남부지역 로버츠빌(Robertsville)에 127에이커의 땅을 마련하게 됐다. 이 땅이 이름하여 ‘평화의땅’이다. 6,000~7,000 명의 미국 전체에 흩어져 있는 미주 국제결혼 한인여성들이 동 참하여 이뤄낸 결과이다. 비록 총 33만$의 땅값 중 10만$만 지 불하고 나머지는 모기지를 끼고 구입했지만, 해를 거듭하며 갚 아오면서 우선 선교센터와 노인복지관을 완공하여 국제결혼 한인여성들의 수련회 장소이며 제2의 고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땅은 미주 국제결혼 한여성들만의 제2의 고향이 아니고 입양동포와 미주한인들의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홈리스센터, 힐링센터 등을 건립하고 장기계획으로 기도원, 농장, 의료원, 한국문화와 역사 및 언어교육관, 전통문화 전시관 및 역사박물 관, 도서관, 한국전통 기와집과 초가집까지 들어서는 원대한 마 스터플랜을 기획하고 실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국제결혼가정선교전국연합회 플로리다지부가 지난 7월 개최한 참전용사와 재향군인 감사 오찬
Korea World San Antonio “노인들을 제대로 살피는 일에 전념하겠다" 상록노인회 출범식에서 조행자 회장 2년 임기의 계획 밝혀 휴스턴 등지에서 많은 축하객 참석 제12대 샌안토니오 상록노인회(회장 조행자)의 출범을 기념하고 추수감사절 (Thanksgiving day)을 축하하는 행사가 지난 18일(토) 오후 5시부터 형제침례교 회(3950 Eisenhauer Rd)에서 성황리에 거행됐다. 지난 9월23일 상록노인회의 한가위 행사에서 김진이 11대 회장으로부터 12 대 신임 회장직을 물려받은 조행자 회
장은 이날 정식출범식을 통해 50여명의 샌안토니오 한인동포들에게 앞으로 2년 동안 상록회를 이끌어 갈 계획을 밝히고 그 계획의 실천에 동참하는 상록회 임원 단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조행자 회장이 그간 봉사와 애국활동 의 아이콘으로 불리며 오랜 세월 쌓아온 친분을 과시하듯 타지에서 많은 축하객 들이 방문했고, 샌안토니오 한인사회에 서도 각계각층의 지인들이 참석해 행사
▲ 조행자 회장의 취임식에서 축사를 발표하는 주요 인사들. 우측(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김현 한인회장, 정태환 재 향군인회장, 김형선 평통 협의회장, 그리고 조행자 회장에게 감사장을 받은 김진이 전 노인회장
장 좌석을 빈틈없이 채웠다. 조행자 회 장 역시 출범식을 환영하기 위해 모인 축하객들을 위해 전통의 춤과 가락으로 흥겨운 분위기를 돋구웠다. 축하객으로 휴스턴 한인내빈으로는 정태환 재향군인 중남부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의 전 현직 협의회장(김형선, 박요한)이 참석 했고, 김현 샌안토니오 한인회장을 비롯 해서 김진이, 마이클 정 전 상록노인회 장 등이 자리를 빛냈다. 노혜리 재향군인회 사무총장의 사회 로 진행된 행사에서 조행자 회장은 "먼 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찾아와 준 분들께 감사하며, 김진이 전 회장이 갈고 닦아 온, 한인사회를 잘 살피고 노인들을 제 대로 모시는 일에 전념하겠다"는 각오 를 인사말을 통해 밝혔다. 정태환 재향군인회 회장이 "애국 노선 을 가장 활발하게 걸어 온 조행자 회장 이 몸소 실천으로 보여준 봉사정신이 재 향군인 중남부회를 비롯한 모든 안보단 체에도 귀감이 돼온 터에 이렇게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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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들을 대동하고 참석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저희 안보단체들에게 보여준 열의를 생각해 조 회장이 주선하고 추진 하는 행사를 적극 돕겠다"는 다짐을 펼 쳐냈다. 김현 샌안토니오 한인회장을 비롯 김 형선 평통 휴스턴협의회장과 박요한 나 의꿈국제재단 부이사장, 김진이 전 노인 회장 등이 차례로 연단에 서서 조행자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앞으로 상록노 인회를 이끌어갈 수장으로서의 역할을 격려하는 축사를 전달하기도 했다. 축하공연으로 조행자 무용단과 킬린 무용단이 한국전통의 춤을 선사했고 어 스틴 국술원(단장 이병인)이 사범무술 을 선보였으며, 샌안토니오 한인문화원 에서 어린이 난타팀이 최숙자 무용인의 지도로 경쾌한 리듬을 연출해냈다. 상록노인회 임원들이 정성스럽게 준 비한 만찬음식을 내빈들과 함께 나눠 먹 으며 건강하고 따뜻한 추수감사절의 의 미를 되새기기도 했다. 한편 이번 12대 샌안토니오 상록회를 이끌어갈 임원단 명단은 아래와 같다. 회장 조행자/부회장 박성희/홍보부장 이성예/총무 김미경/봉사부장 정일성/ 봉사차장 최동호/자문 최숙자/ 상임고 문 정남진, 정철화, 하상길
순천시장 일행 리버워크 방문한다 전남 순천시가 정원박람회 이후 도 시의 새로운 동력이 될 문화콘텐츠 산 업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샌 안토니오를 방문한다. 현재 미국 해외연수 중인 노관규 순 천시장 일행(사진)은 지난 17일, 18일
◀ 조행자 회장은 정식출범 식을 통해 앞으로 2년동안 상록회를 이끌어 갈 계획을 밝히고 그 계획의 실천에 동참하는 상록회 임원단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틀간 세계 애니메이션 산업을 이끌 고 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견 학을 마치고 물의 도시로 알려진 샌 안토니오 리버워크를 방문해 동천과 옥천 등 순천의 수자원을 활용할 방 안을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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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바른소리 쓴소리ㅣ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 어느 날, 부처님이 제자와 함께 길을 걷다가 길 에 떨어져 있는 종이를 보게 되었습니다. 부처님은 제자를 시켜 그 종이를 주워오도록 한 다음 “그것 은 어떤 종이냐?” 고 물었습니다. 이에 제자는 대 답했습니다. “이것은 향을 싸던 종이입니다. 남아 있는 향기를 보아 알 수 있습니다.” 고 말했습니다. 제자의 말을 들은 부처님은 다시 길을 걷기 시작 했습니다. 얼마를 걸어가자 이번엔 길가에 새끼줄 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부처님은 제자를 시켜 새끼줄을 주워오도록 했습니다. 그리고는 전 과 같이 “그것은 어떤 새끼줄이냐?”고 물으셨습 니다. 제자가 다시 대답했습니다. “이것은 생선을 묶었던 줄입니다. 비린내가 아직 남아있는 것으 로 보아 알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부처님이 제자에게 말했습니다. 사람도 이와 같이 원래는 깨끗하였지만 살면서 만나는 인연에 따라 죄와 복을 부르는 것이다. 어진 이를 가까이 하면 곧 도덕과 의리가 높아지지만, 어리 석은 이를 친구로 하면 곧 재앙과 죄가 찾아 들게 마련이다. 종이는 향을 가까이 해서 향기가 나는 것이고, 새끼줄은 생선을 만나 비린내가 나는 것 이다. “사람도 이처럼 자기가 만나는 사람에 의해 물 들어 가는 것이다.” 사람이 산다고 하는 것은 사람 을 만나며 사는 것입니다. 살면서 어떤 사람을 만 나느냐에 따라 인생이 좌우됩니다. 어떤 사람은, 만나는 사람 때문에 인생이 피기도 하지만, 어떤 사람은, 만나는 사람 때문에 인생에 먹칠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남을 탓할 일이 아니라 자 신을 탓해야 할 일입니다. 옛 성현의 말씀 중에 사 람은 가려 사귀라는 말이 바로 그것입니다. 창밖에 비가 내리는 광경을 바라보는데 나도 모 르는 사이에 “어머나! 여보 비 좀 봐요. 당신이 좋 아하는 비가 오고 있네요.” 라며 뒤를 돌아 보았는 데 남편이 없다는 것을 깨닫자 남편에 대한 그리 움이 밀려 들었습니다. 그리고 항상 말없이 묵묵했 던 남편이 너무 너무 보고 싶어졌습니다. 텅 빈 공 간에 홀로 남겨진 채 우두커니 고독을 새기며, “남 편이란 존재는 아내에게 무엇을 해 주는 사람이
아니라, 그냥 옆에 있어주는 것 만으로도 고마운 인생 의 영원한 동반자가 아닐까요?” 어느 날 아내가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퇴근하는 길 에 가게에 들려 두부 좀 사다 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남편은, 남자가 궁상맞게 그 런 봉지를 어떻게 들고 다니냐면서 벌컥 화를 내며 전 화를 끊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날 저녁 아내가 직접 가게에 가서 두부를 사 갖고 오다, 음주운전 차량에 치 어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사고 소식을 듣자마자 남편이 병원으로 달려갔지만 아내는 이미 싸늘한 주검이 되었습니다. 남편은 아내 의 유품을 바라보다, 검은 봉지에 담겨진 으깨진 두부 를 발견했습니다. 그러자 아내의 죽음이, 자기 때문이 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너무나 미안한 마음에 가슴 이 미어질 듯 아팠고, 슬픔과 후회가 동시에 밀물처럼 몰려 왔습니다. 의사가 사망 사실을 확인해 주며, 덮여 있는 흰 천을 벗기자 아내의 피투성이 얼굴이 드러났 습니다. 남편이 아내의 얼굴을 쓰다듬자, 뜨거운 눈물 이 가슴에서 솟구쳐 오르다 보니, 남편은 그만 아내를 부르며 통곡을 하고 말았습니다. 슬픔이 조금 가라앉자 남편은 처음으로 아내의 차디 찬 손을 붙잡고 생전에 한 번도 해주지 않았던 말을 했 습니다. “여보! 정말 미안해요… 나 때문에 당신을 먼 저 가게 해서 정말 미안해요. 우리 다시 만나면 당신이 무뚝뚝한 아내가 되고, 내가 상냥한 남편이 되어 그때
는 내가 당신을 왕비처럼 잘 모실께요……” 그날 이후 남편은 어느 식당을 가던지 두부음식 을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자신에게 잘 해주는 사 람에게 소홀히 하지 마세요. 한 평생 살아가면서 그런 사람 만나는 게 쉽지 않습니다. 택시 한 대 놓치면 기다리면 되지만, 사람 하나 놓치면 더는 찾기 어렵습니다. 마음이 안 맞거나 마음을 상하게 하는 일이 생기더라도, 남편과 아내 가 서로 옆에 있다면 그것만이라도 그 가정은 행 복한 가정, 그 자체가 아닐까요? 사람이 살아가면 서 후회 없이 살 수는 없겠지만, 되도록 덜 후회하 며 사는 방법이 있다면 “있을 때 잘해” 라는 말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이 말은 나 자신과 현재에 최 선을 다 하라는 것이며, 오늘 즉, 지금 이 시간 최 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보고 싶은 사람보 다, 지금 보고 있는 사람을 사랑하고, 미래의 시간 보다는, 지금의 시간에 최선을 다하는 것, 이것이 지혜이며, 평생 자기 관리를 잘 하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을 늘 반성하며 살피는 것으로 “남편, 부 인, 모두 함께 있을 때 잘해” 의 지혜이며 해답입 니다. 서름없는 인생의 동반자가 되기 위하여 누 가 먼저가 아닌 서로 먼저, 이 말을 꼭 전하시기 바 랍니다. 당신이 옆에 있어 주셔서 정말 고맙고 행 복합니다. 옆에 있을 때 서로 잘 해주는 배려와, 사 랑하는 마음으로 남은 생을 함께 걸어가요… <좋은 글 중에서>
최수철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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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미주총연] '분쟁의 끝'은 어디인가
미주한인회 총연합회는 법적으로 사실상 ‘부재 상황’ 일 2023년 총회장 선거 공고를 거쳐 9 월 18일 입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 과 서정일 후보가 단일후보로 등록하 여 30대 총 회장으로 당선되었다고 공 고했었다. 이날 제30대 선관위의 폴 송 간사가 나와 선거경과를 보고하고, 단 독후보로 출마한 서정일 당선자에 대 해 당선증을 전달했다.
'통합파 미주총연’은 원천적 불법 단체(?) ▲ '정통파 미주총연'의 정명훈 총회장
'정통파 미주총연'이 있고 '통합파 미 주총연이 있다. 소위 말해 미주 총연이 둘로 갈라져 있다는 뜻이다. 서로 '미주 한인을 대표하는 유일한 합법단체'라 고 주장하는 양측의 분쟁은 날이 갈수 록 더 깊게 패어들고 있다. 지난 9일 “통합파 미주총연”의 서정 일 이사장이 제 30대 총회장 취임식을 행하자, 같은 날 ‘정통파 미주총연’측은 “서정일 미한협 대표 통합 총연 제 30 대 총회장 취임은 불법이다”라는 성명 서를 일부 한인 언론에 광고를 통해 밝 혔다. 이제 분쟁의 당사자들은 ‘정통파 미 주 총연’측의 29대 회장이라고 고수하 는 정명훈씨와 ‘통합파 미주총연’의 30 대 총회 장이라고 주장하는 서정일씨 다. 지난 10여년 동안 미주한인회총연 합회(이하 미주총연)는 미주 50개 주를 대변하는 한인회총연합회가 되지 못하 고 분열과 법정소송 등으로 분쟁만 일 삼아 법적으로 사실상 미주총연 부재 상황이다. 미주총연이 바로 서려면 50 개 주에 존재하는 현재의 한인회들이 민주적 절차에 의해 미주총연을 새로 개혁해야 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여론 이다. 문제의 “통합파 미주총연”의 30대 총 회장이라고 주장한 서정일씨는 지난 11월 9일(목) 오후 5시 네바다주에 있 는 라스베가스 올리언스 호텔에서 정 회원 129명과 일반인 등 200여명이 참 석한 가운데 열린 정기총회에서 인준 되고 이어 취임식을 마쳤다고 밝혔다. 30대 “통합파 미주총연”의 선거관리 위원회(위원장 석균쇠)는 지난 8월 18
선관위는 비대면 회의로 선거경비를 대폭 절약했다고 소개했다. 당선증 전 달 후 서정일 당선자에 대한 인준안이 총회에 상정돼 만장일치로 서정일 30 대 총회장의 당선을 인준했다. 원래 ‘통 합파 미주총연’은 지난해 2월 13일 콜 로라도주 덴버에서의 소위 '통합총회' 에서 29대 공동 총회장(김병직, 국승 구)과 이사장(서정일)을 선출하면서 10 년 분쟁에서 통합됐다고 일방적으로 선언했는데, 이같은 상황에서 한국정 부 외교부와 당시 재외 동포재단(당시 이사장 김성곤, 현재 재외동포청으로 개편)은 이같은 '미주 총연의 분열상'에 대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성급히 ‘통합총연’에 대한 ‘분규해지’ 조치를 취해 혼란을 부추겼다. 그 후 6개월 후 지난해 9월 24일 텍 사스주 달라스 르네상스 호텔에서 또 다른 '정통파 총연' 이라는 29대 총회장 (정명훈)이 선출되면서 다시 '두 조각' 미주총연이 나타났던 것이다. 이같은 ' 통합파 미주총연'은 김병직과 국승구 공동총회장 제도와 차기 회장은 서정 일 이사장이 자동 승계한다는 규정까 지 만들어 버린 원천적인 불법 단체인 것이다. '차기 회장은 서정일 이사장이 자동 승계한다는 규정'이 논란이 일어나자, 슬그머니 이를 삭제 하고 서정일 이사 장이 “선거로 차기 회장 선거를 하자” 고 하여, 자신의 지지 세력들로 긴급히 선관위원회를 구성해 ‘짜고치는 고스 톱’으로 선거를 치룬 것이다. 선거 과정 에 변재성 후보가 나섰으나 추천서류 미비가 나타나 자동 탈락이 되는 등 웃 기는 행태가 나타나기도 했다. 한편 '통합파 총연'은 지난 7월에는 공동회장인 국승구(대내)와 김병직(대
외)이 ‘서로를 제명하겠다’며 단톡방에 서 치고 박는 사태를 벌리더니, 서로가 공명할 것 같아 슬그머니 화해(?)를 하 는등 치졸한 행태를 보여왔다. 한편 '정통파 총연'의 회장이라고 고 수한 정명훈씨는 “소위 ‘통합파 총연’ 은 불법”이라며 2023년 새해가 시작하 면서 “내가 미주총연의 29대 정통파 총 회장이다”라고 주장하고 나섰다가, 1 년 만에 서정일씨가 '통합파 총연'의 30 대 회장으로 취임하자, 자신의 이사장 과 임원들을 동원해 지난 8일 ‘서정일 미한협 대표 통합 총연 제 30대 총회 장 취임은 불법이다’라는 제목의 성명 서를 발표 했다. 성명서에서 “서정일은 버지니아 Fairfax County 법정에서 미 주총연의 명칭, 로고, 휘장 사용과 모금 활동을 일절 금지시킨 법정 명령을 지 속적으로 불복하며 미주총연 내에 혼 란을 야기한 사유로 2019년도 8월 8일 제 28대 미주총연(박균희총회장)에서 영구 제명을 당하여 미주총연 총회장 선거에 입후보 자격이 없는 자이다.”라 고 지적했다.
‘정통파 회장’이 패소한 것처럼 잘못 보도 하지만 정명훈씨는 서정일씨가 지난 8월부터 30대 총회장 선거에 나선다는 사실을 알고서도 가만 있다가 정작 회 장 취임식(11월 9일) 전날인 지난 8일 에 일부 신문에 광고로 성명서를 밝힌 것도 우스운 일이다. 이와 관련 “통합 파 총연”은 이번 라스베가스 정기총회 에서 그들의 챕 피터슨 미주총연 법정 소송 수임 변호사를 내세워 정명훈씨 가 미주총연 로고와 총회장 직책을 사 용하고 있는데 대하여 법적으로 금지 를 받고도 진행하여 더한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하여 정명훈씨는, ‘미주총연 회장 활동 가능하다’며 “9월 법원 히어 링 통해 ‘통합미주총연’의 불법성 증명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녀는 지난 4 월 일부 매체들을 통해 알려진 “미주총 연 회장 활동 금지 법원 판결”이 오보 라는 입장을 밝혔다. 올해 4월 13일 버 지니아주 페어팩스(Fairfax) 카운티 법 원 히어링(Hearing)에서 판사가 전달 한 내용이 마치 모든 재판에서 정명훈
외교부·재외동포청 ‘재외국민등록 문자 안내문’ 발송 [보도제공=재외동포청] 외교부(장관 박진)와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이 11월 13일부터 외국을 방문하는 우리 국민들에게 재외국민등록을 권유하는 핸드폰 문자 메시지를 발송한다. 외국에 90일 넘게 체류하는 우리 국 민은 해외 체류 지역, 연락처 따위의 정보를 해외 공관에 알려줘야 한다. 이 정보는 우리 정부가 재외국민 보호
업무를 하는 데에 유용하게 쓰인다. 해 외에서 체류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서류 를 발급하기 위해서도 재외국민등록은 필요하다. 하지만 재외국민등록이 의무 는 아니다. 외교부와 재외공포청은 재외국민등 록제도의 중요성을 우리 국민들에게 알 리고 참여율을 높이고자 문자 메시지를 발송할 계획이다. 재외국민등록은 해외
에 있는 우리 공관을 방문하거나 우 편으로 신청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모바일, 인터넷(영사민원24, consul. mofa.go.kr)으로도 할 수 있다. 재외 국민등록제도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 을 알고자 하면 재외동포365민원콜 센터(02-6747-0404, 연중무휴)로 연 락하면 된다. 관련 내용은 재외동포 청 홈페이지에도 올라가 있다.
▲ '통합파 미주총연’의 서정일 총회장
‘정통파 회장’이 패소한 것처럼 잘못 보 도됐다는 것이다. 지난 8월 28일(월) KTN과의 인터뷰 를 통해 이같이 밝힌 정씨는, “요약하 자면 페어팩스 카운티 법정 결정은 내 가 대중을 상대로 미주총연의 총회장 으로 활동할 수 있다라는 것”이라고 말 했다. 이어 그는 “페어팩스 카운티 법 정에서 히어링(Hearing)이 열렸으며, 이는 일반 재판이 열리기 전에 특정 사 안을 한시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절차” 라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 이 케이스 를 담당했던 리차드 가드너(Richard Gardener) 판사는 “통합파미주총 연”(국승구, 김병직 공동회장, 서정일 이사장)의 변호사인 챕 피터슨(Chap Petersen) 변호사가 제출한 “정명훈 총 회장직 활동 완전 금지”에 대해 동의할 수 없고, 비영리 단체의 대표로 일반 대 중 상대의 활동은 가능하다는 한시적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특히 가드너 판사는 이같은 내용을 반영해 임시가처분 내용에 대한 수정 을 명령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엇보다 “미주총연 회장으로서의 활동을 금지 한 명령은 페어팩스 카운티 내에서만 유효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즉 타주나 한국 등 미국 밖에서 정회장의 미주총 연 활동은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는 이 같은 입장 표명이 늦어졌던 이유에 대 해 “당시 법원 속기록을 기다리는데 오 랜 시간이 걸렸다”라고 밝혔다. 지난 9월 현재 정 회장은 법정 대리 인을 통해 재판부에 히어링을 요청한 상황이다. 그는 “국승구, 김병직 씨는 미주총연 정관(제 3장 조직 및 기구, 제 10조 (가)항)에 위배되는 두명의 공동 회장 체제를 만들었다. 또한 제 27, 28 대 총회장 조정위원회를 무시했다. 이 들은 100명의 총회 정족수를 충족하지 못함에 따른 성원 무효 공문도 무시하 고 불법 취임식을 감행했다”라고 말했 다. 그는 앞으로 “통합미주총연”의 불 법성을 재판부에 알리고 “정통미주총 연”의 회장으로서의 명예를 되찾겠다 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이들의 불법 성을 입증하는 서류를 지난 7월에 모두 제출했다” 라고 덧붙였다. 그의 임기는 2024년 9월 24일까지로 알려졌다. <선데이저널 기사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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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 KOREA WORLD
NOV 24, 2023
|타운뉴스|
고속철도 늘리는 미국 기후 변화가 항공산업에 악영향을 미쳐 [기사자료=이코리아] 항공교통이 발달한 데 비해 여객철도 분야에서는 상 대적으로 뒤처지던 미국이 최근 철도교통에 대한 투자 를 늘려가고 있다. 미국은 국내에서 400개에 가까운 항 공 노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선 탑승객이 지난해 한 해에만 7억 5,100만 명에 달했다. 도로와 항공망이 잘 갖춰진 미국은 그동안 고속철도에 큰 관심이 없었 지만, 최근 기후 위기가 심화 됨에 따라 고속철도가 항 공 여행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첫 번째 요인은 기후 위기로 인해 불안정해진 날씨 다. 미국 교통통계국에 따르면 올해 미국에서 100만 건 이상의 항공편 지연이 발생했는데, 이는 전체 항공편의 약 23%에 해당하며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또 이 중 75%는 날씨로 인해 발생했다. 열차가 비행기보다 탄소 배출량 적어 영국 레딩 대학교의 대기 과학자 폴 윌리엄스는 제트 기류의 변화로 인해 난기류가 증가하면서 미국과 북대 서양 상공에서 ‘청천 난기류’ 현상이 급증했다고 설명 했다. 청천 난기류란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하늘에서 예 고 없이 발생하는 난기류를 뜻하며, 기상레이더로도 탐 지가 힘들다. 1979년부터 2020년 사이에 청천 난기류 로 인한 항공사고가 5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사 관계자들도 기후 변화가 항공산업에 악영향
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 스콧 커비 유나 이티드 항공 CEO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불규칙한 운 항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으며, 항 공 여행자들은 지연 및 취소된 항공편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유나이티드 항공은 지속 가 능한 비행 연료의 사용을 확대하는 등 기후 변화에 대 응하고 있다고도 덧붙혔다. 열차가 비행기보다 탄소 배출량이 적다는 점 역시 철 도교통에 주목하는 이유다. 미 연방철도국에 따르면 승 객 한 명이 보스턴에서 뉴욕까지 이동할 때 철도를 이 용할 경우 25.3kg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는데, 이는 141.1kg이 배출되는 비행기보다 훨씬 적은 수치다. 실 제로 미국 각지에서는 기존 철도망의 개선과 고속철도 신설에 대한 투자를 늘려나가고 있다. 미국 정부는 지 난 2021년 ‘인프라 투자와 일자리법’의 일환으로 660억 달러 규모의 예산을 철도 교통망 개선용으로 책정했다. 휴스턴-댈러스, 1시간 30분 도달 추진 이번 달 바이든 행정부는 보스턴에서 뉴욕, 워싱턴까 지 운행하는 아셀라 열차의 속도를 높이기 위한 직선 화 및 개량 계획에 164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라 스베이거스와 로스앤젤레스 교외를 연결하는 민간 초 고속 열차 브라이트라인 웨스트도 연말까지 정부로부 터 각각 28억 달러와 37억 5,000만 달러의 연방 보조금
을 투자받는 것을 추진중이다. 또 캘리포니아주는 장기 적으로는 새크라멘토부터 샌디에이고까지 고속철도를 연결하는 것을 논의 중이며, 텍사스주 역시 휴스턴과 댈러스를 고속철도로 연결해 편도 1시간 30분만에 도 달할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 외에도 플 로리다, 보스턴, 뉴욕, 워싱턴 등 각지의 대도시권을 잇 기 위한 철도 노선이 논의되고 있으며, 캐나다 벤쿠버 와 미국 시애틀, 포틀랜드를 연결하는 국가 간 고속철 도 계획도 검토되고 있다. 젠화 첸 (Zhenhua Chen) 오하이오 주립대 도시계획 과 교수는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전체 탄소 배 출량의 3%를 차지하는 항공산업에는 탈탄소화를 위한 뚜렷한 방법이 보이지 않으며, 매일 40,000편의 항공편 이 약 4억 갤런의 제트 연료를 소모하고 있다고 지적했 다. 또 시속 300km 이상의 고속열차가 유럽, 한국, 대 만, 중국을 가로지르고 있는 데 비해 미국에는 아직 눈 에 띄는 고속열차가 없던 상황이지만, 수십억 달러 규 모의 연방 예산이 배정되며 향후 몇 년 내에 상황이 바 뀔 수 있으며, 미국 내 다수의 교통 경로에 더 많은 안 정성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비행기와 충돌 '현대 소나타', 운전자 경미한 부상만 텍사스 공항서 경비행기와 일반승용차 간 충돌사고 발생
▲ 미국에서 비상착륙하던 소형 비행기가 활주로를 벗어나 도로를 달리던 자동차와 충돌하는 사 고가 발생했다.
[보도 사진출처=AP] 미국에서 비상착륙하던 경비행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도로를 달리던 현대차 소나타와 충돌했다. 다행히 차량 운전자 는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을 제외하고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 16일(목) 텍사스주 지역 방송 WFAA, ABC뉴스 등에 따르면 11일 오 후 12시 30분께 텍사스 맥키니 에어로 컨트리 공항에서 경비행기와 일반 승용 차 간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 경비행기 가 활주로를 벗어나면서 벌어진 사고였 다. 목격자가 촬영한 영상에 따르면 활주 로에 진입한 경비행기는 랜딩기어가 바 닥에 닿았지만 속도를 줄이지 못해 울
타리를 뚫고 도로로 넘어갔다. 도로 를 달리던 승용차는 다가오는 경비행 기를 피하지 못하고 충돌하고 말았 다. 목격자는 현지 언론에 “비행기 바 퀴에서 연기가 많이 나오는 것을 보았 다. 또 속도가 너무 빨라 활주로에서 멈출 수 없을 것을 알 수 있었다”고 전 했다. 경비행기에서는 충돌로 연기가 피 어올랐지만 다행히 2차 폭발은 없었 다. 비행기에는 조종사 2명, 차량에는 운전자 1명이 탑승하고 있었는데 차 량 운전자만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연방항공청과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 회(NTSB)는 비행기 기체 고장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LG전자, 美에 전기차 충전기 꽂는다 내년 상반기에 출시, 텍사스 생산기지도 검토 [보도자료=LG전자] LG전자가 미국 전기차 충전 시 장에 진출한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조(兆) 단위로 키우겠다던 전기차 충전 사업에 속도를 내기 시작한 것이다. 미국 텍사스주에 생산기지를 짓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16일 LG전자는 내년 상반기에 11kW 완속충전 기와 175kW 급속충전기를 미국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년 전기차 충전 솔루션 선행 개발을 나선 지 5년 만이다. 골드만삭스와 HIS 글로벌 인사이트는 미국 전기차 판매 비중이 2030년에는 50%까지 늘어날 것이라 내다봤다. LG전자가 미국 시장에 내놓는 11kW 완속충전기는 공간 활용이 자유로운 것이 특징이다. 또 상업 공간의 전력 상황에 따라 출력을 자동 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 을 탑재해 안정성도 높였다. 175kW 급속충전기는 복
합충전체계(CCS1)와 북미충전표준(NACS)이라는 2가 지 충전 방식을 동시 지원해 고객 편의성을 끌어올렸 다. 내년 하반기에도 미국 시장 공략을 이어간다. LG전 자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상업용·장거리 이동에 맞는 급속충전기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국내에선 100kW, 200kW 급속충전기도 생 산·공급하고 있다. 텍사스에 생산기지를 건설해 충전기를 직접 생산하 는 방안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이 지 어지면 LG전자 전기차 충전사업의 첫 해외 생산거점 이 된다. 현재 LG전자 미국법인도 인재 채용에 적극 나 서고 있다. LG전자는 제조·품질 경쟁력에다 사후관리(AS)·공 급망·솔루션 역량을 더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방
▲ LG전자 모델이 11kW 완속충전기로 전기차를 충전하고 있다. LG전자는 내년 상반기에 11kW 완속충전기와 175kW 급속충전 기를 미국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LG전자>
침이다. 서흥규 LG전자 EV충전사업담당 상무는 “안정 된 품질의 제품과 차별화된 솔루션을 공급해 지속 증 가하는 미국 전기차 충전기 시장 수요에 대응할 것”이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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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4, 2023
코 리 아 월 드 | 25 |
|타운뉴스|
"베트남전 참전한 美 한인도 의료혜택 받는다" 민학기 전 회장, 바이든 대통령의 ‘보훈법’ 서명소식 전해와 민학기 전 월남참전자회 중남부협의회장이 "조 바 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주 한인 베트남전 참전용사 보 훈법’(Korean American VALOR Act)에 서명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이 법이 제정되므로써 3,000여명으로 추산되는 재미 한인 베트남전 참전용사가 혜택을 입 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민학기 전 회장은 "한국군으로 베트남전쟁에 참전 한 후 미국에 건너가 시민권을 얻은 한인이 미국 정부 가 미군 참전용사에 제공하는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 게 됐다"고 설명하며, “베트남전 당시 미군과 함께 용 감하게 복무한 한인 이민자들을 기리고, 그들이 받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돼 자랑스럽다”고 본보 편집 실에 전화로 알려왔다. "특히 한·미동맹 70주년을 기 념하는 해에 전해진 소식이라 의미가 깊고, 그간 우리 월남참전자회 중남부협의회(회장 문박부)는 그들 모 두의 희생을 기리고 오랫동안 마땅히 누려야 할 의료 혜택을 제공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는 일에 책임을 지 고 노력해왔다"고 언급했다. 2023년 1월 다카노 의원 재발의·통과 ‘미주 한인 베트남전 참전용사 보훈법’은 1962년 1
앤박의 부동산정보
월 9일부터 1975년 5월 7일 사이에, 또는 보훈 장관이 정한 기간에 한국군 소속으로 베트남에서 복무한 미 국 시민권자에게 미군 참전용사와 동등한 보훈·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 미국의 재향군인부(VA, Department of Veterans Affairs)는 1·2차세계대전에서 함께 싸운 동맹국 참전 용사 출신 시민권자에게 보훈·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하고 있는데 여기에 한국군 베트남 참전용사가 추가된 것이다. 다만 의료지원에는 상호주의 원칙을 제공하고 해당 국과 관련 비용을 배상받는 협약을 체결하도록 하고 있다. 한국계 미국인 참전용사에게 제공하는 의료혜 택에 대해서는 한국이 미국에 상환하고, 반대로 한국 에 거주하는 미국인 참전용사에 대한 의료혜택에 대 해서는 미국이 한국에 상환하는 식이다. 이 법안은 과거에도 추진됐으나 의회 문턱을 넘지 못하다가 지난 1월 하원 보훈위원회의 민주당 간사인 마크 다카노 하원의원이 재 발의해 지난 5월과 10월 각각 하원과 상원을 통과했다. 일본계 미국인으로 미 민주당 내 대표적 친한파 인사인 다카노 의원은 지난 13일 성명을 통해 “베트남에서 우리 군과 함께 복무
▲ 민학기 전 월남참전자회 중남부협의회장은 조 바이든 미국 대 통령의 ‘미주 한인 베트남전 참전용사 보훈법’에 서명했다는 소식 을 전해주었다.사진은 미주총연회장 이취임식 행사(지난 9월 13 일)에서 결의문 낭독을 발표하고 있는. 민학기 전 회장
재택근무 장기화로 도시 재정에 '큰 구멍'
Real Estate Adviser. CNE
미국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가 확산되면서 도시 재정이 여전히 타격을 받고 있다. 사무실의 공실률 증가로 인해 주요 재원인 재산세가 줄어들고 있기 때 문이다. 이는 복지 예산 삭감 등 정책에도 영향을 미친다. 수도 워싱턴의 바우어 시장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재택근 무의 확산으로 인한 영향은 분명하다"면 서 시 예산안의 승인을 요청했다. 워싱턴 시 재정 책임자에 따르면, 2025회계연도 부터 2027회계연도까지 상업용 부동산에 서 발생하는 재산세는 연평균 0.6% 감소 할 것으로 예상된다. 총 4억6400만 달러
한 영웅들은 이제 미국인들과 동일한 혜택을 받을 자 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복지 예산 삭감 등 정책에도 영향 미쳐
(약 6284억 원)의 세수가 줄어들 것으로 추 산된다. 워싱턴 의회는 세수 감소에 따라 2024년 도 예산안에서 유아교육 종사자 특별수당 과 육아지원 수당을 폐지하고, 저소득층을 위한 저렴한 주택 예산도 삭감했다. 재택 근무가 확산되면서 기업들은 임대 사무실 공간을 줄이고 있다. 부동산 서비스 업체 CBRE에 따르면, 2023년 4~6월 워싱턴의 오피스 빌딩 공 실률은 20.4%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같 은 기간보다 7.7%포인트 높았다. 미국의 사무실 공실률은 코로나가 진정된 이후에 도 2019년 동기 대비 3.7%포인트 상승한
13.1%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 다. 미국부동산협회(NAR)에 따르면, 사무 실 공실률 상승은 부동산의 과세 평가액이 낮아지는 원인이 된다. 평가액은 지자체가 임대료 수입과 사업비를 기준으로 매년 산 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그 증감은 다음해 세수 등에 반영된다. 따라서 평가액이 낮아 지면 지자체의 세수도 줄어들게 된다. 재택 근무가 정착하면서 사람들이 예전처럼 도 시로 돌아오지 않고, 오피스 빌딩이 많은 도시 지역의 재정이 어려워질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2023~2025 회계연도에 총 7억7980만 달러(약 1조561억 원)의 재 정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피 스 공실률은 2025년 중반부터 2026년까지 33%(2019년 4~6월은 5.1%)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전역의 상업용 부동산 가치
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수요 회복에 힘 입어 2022년 4월에 정점을 찍었으나, 이 후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하회하며 하락 세를 이어가고 있다.
▲ 미국 도시에서는 코로나19가 진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재택근무의 확산으로 오피스 빌딩의 공실이 크게 눈에 띈다. 사진은 휴스턴 시내의 고층빌딩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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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 | KOREA WORLD
NOV 24, 2023
|타운뉴스|
“시대 영적 징조 분별해야” 인터콥, 미국 대학생 청년 선교캠프 텍사스 린데일에서 개최 [보도=크리스찬 투데이] 제6회 미국 대학생 청년 선교캠프가 선교 헌신자와 관심자 등 미국인 청년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 월 16~19일 3박 4일간 텍사스 린데일(Lindale, Texas, USA)에서 개최됐다. 타문화 사역을 하는 스티브 헤드랜드 목사(알링턴 그레이스 커뮤니티교회)는 오프닝 메시지에서 “예수 님은 합당한 분이시기 때문에 우리가 그분을 위해 선 교를 하는 것”이라며 “그분은 자신의 피로 모든 사람
을 사셨고, 그분은 원수들을 그 분의 발판으로 삼으셨 다. 또 그 분이 시작하신 일을 교회가 마치기를 기다리 고 있다”고 밝혔다. 인터콥선교회 주최로 진행된 이날 선교캠프에서는 미국의 많은 청년 세대들이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깊이 만나고 싶다고 고백했고, 아메리칸 드림, 재정 등 세상 의 편안함을 찾는 데서 마음을 바꿔 ‘거룩한 회개’를 쏟아냈다. 최바울 선교사(인터콥선교회 본부장)는 ‘역 사를 만드는 사람들’이란 주제로 시대의 분별력을 강 조했다. 그는 “우리는 시대의 징조를 분별하고, 시대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이것은 영적 리더십과 직결된 다”고 강조했다. 데이비드 황 선교사(인터콥선교회)는 “주님은 모든 열방이 복음을 들을 때까지 계속 그분의 일을 행하실 것”이라며 “그분은 지금 전쟁으로 고통하는 이스라엘 과 팔레스타인의 눈물을 닦아 주시고,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의 눈물을 닦아주실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이곳에 모인 이유”라고 선포했다. 참석자들은 “열방 곳곳에서 지진과 전쟁이 일어나는 등 2023년에는 열방을 위한 기도가 절실히 필요한 때 였다”며 “미국의 청년 부흥운동이 이번 미국 청년 선 교캠프에서 강력히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은 또 미국 대학생 청년 선교캠프를 통해 열방으로 나 아가는 5만 헌신자를 선포한다고 외쳤다. 미국 대학생 청년 선교캠프는 재참석률이 65%로 최근 가장 높을 만큼, 미국인 청년들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특히 20 여곳 이상의 다양한 인종들이 참석하고 있다. 주최 측은 “미국 청년들이 온전한 리더십을 갖고 그 들이 살고 있는 시대에 깨어 일어나기를 바란다”며 “이들이 주변 모든 사람들을 깨우고 그 분의 역사를 만 드는 자로, 주님의 재림을 위한 길을 예비하는 자로 일 어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삼성 효과 어마어마하네" ▲ 20개 이상의 민족에서 500여 명이 모인 미국 대학생 청년 선교캠프
미국내 한인 불체자 10년 새 절반으로 2010년 20만→2021년 10만명, 전국 1050만명 [보도자료=퓨리서치 통계] 영주권 취득 기회를 갖 기 위해 미국에 불법 체류하는 외국인 이민자들은 다 시 늘고 있지만 한인 서류미비자는 계속 감소하고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DC에 있는 퓨리서치센 터가 발표한 미국 내 불법 이민자 통계에 따르면 한 인 서류미비자 인구는 2021년 기준 10만 명으로 추 산됐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기 직전인 2019년 (12만 명)보다 16.7%, 2017년(15만 명)보다 34% 각각 감소한 규모다. 특히 한인 서류미비자 인구가 20만 명을 기록한 2010년 통계와 비교하면 절반이 줄었다. <표참조> 가주 최다, 텍사스·플로리다순 이번 통계에서 서류미비자 감소 현상은 한인뿐만 아니라 멕시코 출신에서도 도드라졌다. 미국 내 멕시 코 출신 서류미비자 인구는 405만 명으로, 출신국별 통계에서는 여전히 최다 국가로 파악됐지만, 연도별 로 보면 2019년도의 435만 명에서 30만 명(7%)이 감
소했다. 또 2017년의 495만 명에서 무려 90만 명이 빠져나갔다. 멕시코 출신 서류미비자는 2007년 695만 명까지
치솟았다가 연방의회에서 불법체류자에게 영주권을 부여하는 이민개혁법안 처리가 좌절되면서 감소세 로 돌아섰다. 이에 대해 제프리 파셀 수석 통계 연구 원은 “갈수록 이민자에 대한 각종 혜택이 축소되고 단속도 강화되면서 영주권 취득길이 막히자 팬데믹 직후 모국으로 돌아가는 서류미비자들이 늘었다”며 “멕시코의 경우 미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어 더 쉽게 이동한다”고 설명했다. 한인과 멕시코 출신 서류미비자는 감소세를 보인 반면 미 전체 서류미비자 수는 1050만 명으로 2019 년의 1020만 명에서 30만 명이 늘었다. 서류미비자 인구가 가장 많은 주는 캘리포니아(185만명)였다. 불 체자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곤 있지만 2019년의 190 만 명에서 5만명이 감소했다. 또 2017년의 200만 명 에서는 15만 명이 줄어든 규모다. 캘리포니아에 이어 불체자 최다 거주 지역으로 텍 사스(160만명), 플로리다(90만명)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플로리다주에서는 12 만5000명이 늘었다. 텍사 스와 뉴저지 역시 각각 5 만 명이 늘어난 160만명 과 45만 명이 거주하고 있 다. 출신 국가별 통계를 보 면 미국에서 두 번째로 서 류미비자 인구가 많은 엘 살바도르의 경우 2년 전과 같은 80만 명을 유지하고 있지만, 인도는 12만5000 명(21%)이 추가돼 72만 5000명을 기록했다. 도미 니칸 공화국 출신도 4만 명이 증가한 23만 명으로 조 사됐으며, 과테말라와 온두라스, 캐나다도 각각 2만 5000명과 2만 명이 늘었다.
텍사스에 미친 경제 효과 얼마나 거대할까 삼성전자, 클러스터 구축, 지역경제 효과 약 17조원 [보도자료=미국경제지 포브스] 삼성전자가 미국 텍 사스주 테일러시에 건설 중인 반도체 공장이 현지 지 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 다. 글로벌 공급망 전문가인 윌리 시 하버드대 경영대학 원 교수는 16일 한 기고 글을 통해 "테일러에 짓고 있 는 삼성의 새로운 공장에 주목할 만하다"며 이처럼 예 측했다. 또 테일러 공장에 대해선 "삼성이 공장을 넘어 선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다"며 "1200에이커(약 486 만㎡) 부지는 삼성 평택 캠퍼스의 약 2배 규모로, 이 부 지의 비전은 가능한 한 수직 통합하고 자립하는 것"이 라고 말했다. 시 교수는 "공급망 위험 통제를 위해 기존 오스틴 공 장은 생산 자재 대부분을 미국 국내에서 조달하며, 테 일러도 이러한 관행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이는 지역 공급 업체의 역량을 폭넓게 성장시킬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한 독립 기관의 분석에 따르 면 오스틴 사업장과 테일러 건설 현장을 합쳐서 삼성 이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효과는 작년 한 해에만 136 억 달러(약 17조원)였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내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테일러에 파 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을 건설 중이다. 이 공장 에서는 5G, 고성능 컴퓨팅(HPC), 인공지능(AI) 등의 분야에 활용될 첨단 시스템 반도체를 생산할 예정이 다. 시 교수는 "삼성은 27년간 오스틴 사업장을 운영한 경험이 있어 테일러 공장도 성공적으로 운영하겠다는 의지가 분명하다"며 "이는 고객과 지역 사회에 대한 헌 신의 일환이라고 삼성이 설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 삼성전자 미국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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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4, 2023
코 리 아 월 드 | 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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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그리고 사람들
“제 2의 김연아선수가 되기를 꿈꾼다” 2024-2025 시즌 위해 비지땀 쏟는 김은지 피겨 스케이터 휴스턴 한인동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피 겨 스케이트 유망주 김은지(Tiffany Kim) 선수의 근황 을 살펴본다. 김은지 선수는 고모들이 즐겨보던 김연아 선수의 동 계올림픽 영상들을 보고 자랐다. 피겨스케이터가 되기 로 결심했던 2016년, 휴스턴의 무더운 여름방학을 지 내기에 아이스링크만큼 좋은 장소가 없다고 생각한 김 은지양은 현재 훈련중인 Aerodrome Ice Rink에서 제 공한 summer unlimited lessons 을 통해 처음으로 스 케이트를 신어보았다. 누구나 그렇듯 김은지 선수도 단지 재미를 위해서 시작된 스케이트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숨겨진 재능 을 알아 본 몇몇 코치들로부터 개인레슨의 제안을 여 러차례 받기에 이른다. 그렇지만 가정 형편상 개인레 슨까지 받으며 스케이트를 계속 타는건 무리였다. 그래도 스케이트에 재미가 들린 김은지 선수는 그 룹레슨이라도 계속 받고 싶어했고, 일주일에 1번 있는 수업을 받으며 스케이트 기초 스킬들을 배우기 시작했 다. 모든 수업과 레벨테스트를 매번 단번에 패스해 버 리던 김은지 선수는 계속 그룹레슨을 받고 싶었지만, 더 이상 받을 수 없는 레벨이 되자 2018년부터 코치 Fallon과 일주일에 30분 레슨과 1시간의 스케이트 연 습 시간을 가지며 다음 단계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생애 첫 대회에서 3위 입상 그렇게 2년의 시간이 흐르며 한단계 한 단계 성장하 던 김은지선수는 갑작스런 코치의 결혼으로 레슨을 그 만두게 되었다가 새로운 코치인 지금의 코치 Peggy 를 만나게 되었다. 코치의 제안으로2021년 Excel National Series를 준비하던 그녀는 생애 첫 대회인 Houston Invitational에서 3위를 하고, 이어 Austin Bluebonnet에서 1위, Skate Dallas 에서 1위를 차지하 며, Midwestern 지역 2위, US 4위의 자격으로 파이널 대회를 나가 2위를 하게 된다. 짧은 시간의 레슨과 훈련이었지만 예상외의 좋 은 결과를 얻은 후 다음해 2022년에도 역시 지역 예
선4위로 보스톤에서 열린 US Excel파이널 대회에 서 4위를 하며 2년연속 메달을 받았다. 2년간 지켜 보던 코치 Peggy의 남편 코치Jim Pennington(1965 US championship competitive Ice dancer and Elliot Pennington’s father and coach)은 은지의 재능을 알아 보고 메모리얼 링크에서 매주 토요일 1시간씩 무료로 강습을 해주고 있다.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하기 위해 2022년 9월부터 OCPE(Off Campus PE)를 시작하며 일주일에 15시 간 이상의 훈련과 1시간 반의 레슨을 받던 김은지 선 수는 올 2023년 놀라운 기록들을 하나하나 이루어 가 기 시작했다. 먼저 2월부터 있었던 5개의 지역 대회 에서 3번(San Antonio, Houston, Austin)의 1위, 2번 (Memorial, Dallas)의 2위 입상으로US Excel National Final 에 출전하여 3위 메달을 받았고, 9월에 있었 던 Skate Houston NON-Qualifying Series에서 1위, Texas Trop(Dallas)대회 첫Open Juvenile Short & Free Skate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며 올 시즌을 마감 하였다. 거기에 피겨 스케이팅 선수들이 패스해야 할 2종류 의 레벨 테스트가 있는데 올 한해 만 Move in Field Novice(2/11), Junior(4/15), Senior(6/16)를 패스하며 Gold medal을 받고, 이어 Free Skate - Juvenile(3/10), Intermediate(10/14), Novice(11/12), Junior(11/12) 레 벨 테스트에 합격하는 놀라운 결과를 이루어 냈다. 한달에 최소 3,000불 이상의 지출 14살의 김은지 선수는 3남 1녀중 장녀로 College Station에서 태어나 1살때부터 휴스턴에 살고 있다. 김은지 선수의 아버지는 초등학교 수학선생님이자, RTS 신학대학원생이며, 휴스턴 한인장로교회에서 10 여년째 주일학교 전도사로 섬기고 있고, 홀어머니를 모시며 7식구가 함께 행복한 믿음의 가정을 이루며 살 지만 빠듯한 생활고로 김은지 선수의 스케이트를 보조 하기에는 많은 경제적 어려움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 부모님과 함께 한 김은지 선수. 현재 14살의 김은지 선수는 3남 1녀중 장녀로 College Station에서 태어나 1살때부터 휴스턴에 살고 있다.
휴스턴 한인 등반객 8일 만에 구조 텍사스 빅벤드서 실종, 수색 이틀만에 발견 [국내언론보도] 국립공원에서 등산에 나섰다가 실종됐던 휴스턴 거주 한인 여성이 8일 만에 무사히 구조됐다. 텍사스 주 빅벤드 국립공원과 공공안전국은 한인 여성 크리 스티 페리(25·사진)가 실종 8일 만인 17일 오전 구조 팀에 의해 발견돼 응급 치료를 받고 오데사 인근 병 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당국은 현재 그의 정확한 부상 정도와 실종 경위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휴스턴에 거주하고 있는 페리는 지난 9일 미드랜드 에서 렌터카를 빌려 국립공원 쪽으로 출발했지만 예약 된 치소스 베이신 캠핑장에 나타나지 않았으며 이후 연 락이 두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가족들이 연락이 되지 않자 15일 당국에 실종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 다. 그의 렌터카는 그가 구조된 인근 도로에서 발견됐 다. 실종신고를 받은 공원측과 국경수비대, 탐지견팀,
올림피안을 꿈꾸며 하루하루 누구보다도 최선을 다 해 운동하고 있는 김은지 선수는 학교에서도 늘 우등 생으로 Distinguish Honor Roll을 받고 있다. 작년부 터 김은지 선수의 재능과 상황은 아는 휴스턴의 동포 들이 적지 않은 후원을 하고 있지만 내년부터 있을 또 다른 대회들과 스킬들을 배우기 위한 훈련과 레슨, 그 리고 드레스 및 활동 경비들이 한달에 적어도 3,000불 이상의 지출이 들기 때문에 지금의 후원만으로는 제 대로 된 훈련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한다. 휴스턴 제 2의 김연아선수가 되는 목표를 가지고 매 일매일 3-4시간씩 훈련하는 김은지 선수는 내년 2월 말 2018평창기념재단에서 운영하는 사업중의 하나인 플레이윈터 피겨스케이팅 아카데미 인재육성 마스터 반에 들어가기 위해 준비중에 있다. 이 프로그램은 ‘모 두가 기억하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 패럴림픽 유산으로 남겨진 세계 최고 수준의 스포츠 인프라를 즐기자!’라는 의미로 국제대회의 지속적인 유치와 동 계스포츠의 지속적인 저변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중 하나로 피겨스케이팅 꿈나무 선수들을 위한 전문 강 사진의 체계적인 육성 프로그램과 김연아 선수의 스 페셜 레슨이 준비되어 있으며, 주니어레벨 이상만 참 여할 수 있고 그 외에 데이비드 윌슨, 스즈키 아키코 등 해외 강사들 이외에도 전 국가대표 출신의 유능한 강사진들로 구성되어 3박4일간 체계적인 훈련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김연아 선수에게 레슨받을 날 손꼽아 기다려 한국에서 진행되는 만큼 해외에서 참가를 준비중인 선수는 김은지 선수가 최초라고 하며, 담당자로부터 김은지 선수가 주니어레벨을 받으면 참여할 수 있다 는 연락도 받았다고 한다. 1월 16일에 접수가 시작되 고 2월29일 부터 3월 3일까지 강릉 하키센터에서 진행 된다고 한다. 언젠가는 꼭 김연아 선수에게 레슨받기를 하루하루 꿈꾸며 자란 김은지 선수에게는 더 없이 좋은 기회이 며 한국의 스케이팅 전문강사진들로부터 기술들을 배 우고 훈련하므로 내년 2024-2025프로 시즌을 좀 더 철처히 준비하려고 계획중에 있다고 한다. 김은지 선 수의 재능을 후원하고자 휴스턴의 몇몇 단체들과 개 인들이 후원 활동을 준비중이며, 기업이나 개인이 후 원을 원하는 경우 김은지 선수의 웹사이트 (https:// www.iceprincesstiki.org)나 hg0922@hotmail.com이 나 832-364-1465(강현정)으로 연락하면 되고,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tiffanyskates6461)을 통해 스케이트 영상을 볼 수 있다. <자료제공=김은지 선수 후원단체>
헬리콥터 2대 등이 현장에 출동했으며 한때 공원 내 로스트 마인 트레일의 출입이 통제된 상태에 서 수색작업을 벌이기 도 했다. 한편 남부 국경지대 에 위치한 빅벤드 공원 내 로스트 마인 트레일 (4.5마일)은 산세가 깊 고 경치가 좋아 공원 방 문객들 사이에 인기가 많은 등산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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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여론조사 잇달아 1위… 美법원도 “출마 가능” 대선행 탄력
미국 대선을 약 1년 앞둔 최근 각종 여론조사 가상 대결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을 모두 앞선 도널드 트 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출마 자격에도 이상 없다는 법원 판결을 받으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다만 이 판 결이 2021년 ‘1·6 의회 난입 사태’를 트럼프 전 대통 령이 선동했다고 인정함으로써 대통령이 되더라도 탄핵당할 수 있는 근거가 생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은 ‘트럼프 리스크’ 공세 수 위를 대폭 높였다. 콜로라도 지방법원 세라 월리스 판사는 17일 ‘트럼 프 전 대통령의 대선 출마 자격을 박탈해 달라’는 시 민단체 주장에 대해 “수정헌법 14조 3항은 대통령에 게 적용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수정헌법 14조 3항 은 내란에 가담하거나 헌법을 위협한 적(敵)을 지원 하면 공직을 맡을 수 없도록 규정한다. 월리스 판사 는 이 조항에 상하원 의원이나 대선 선거인단 등 활 동 금지 대상이 나열된 만큼 대통령직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봤다. 하지만 월리스 판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1년 1월 6일 강성 지지자들로 하여금 의회에 난입해 반 란을 일으키도록 선동, 가담했다고 판결했다. 또 당 시 그의 시위 촉구 연설은 표현의 자유를 규정한 수 정헌법 1조로 보호받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다만 이 번 판결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0년 대선 결과는 사기’라는 거짓을 유포하는 등 1·6 의회 난입 사태를 부추겼다며 올 8월 형사 기소된 사건에 대한 것이 아 니다. 현재 이 사건은 워싱턴 연방법원에서 심리 중 이다. 이번 판결로 새로운 ‘트럼프 사법 리스크’가 열렸
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바이든 대통령 대선 캠프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책 및 사법 리스크를 집중 부 각하며 공세를 강화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4일 샌 프란시스코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 령을 21차례 언급하며 낙태 정책 등을 비판했다. 대 선 캠프도 ‘2025년 트럼프의 미국’ 시리즈를 공개하 며 그의 정치 보복, 낙태 정책, 이민 공약 등을 비판 했다. 이는 바이드노믹스(바이든 대통령 경제 정책) 성과 홍보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가상 대결에서 잇달아 밀리며 재선 가도에 비상등이 켜진 데 따른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발표된 5개 여론조사 모두에서 1∼6%포인트 차로 뒤졌다. CNN은 “대선 1 년여를 앞두고 재선에 도전한 현직 대통령들이 10% 포인트 이상 경쟁자를 앞섰던 것을 감안하면 주목할 만한 수치”라고 분석했다.
머스크 ‘反유대주의’ 발언에 “X 광고 중단” 행렬
금주의
NOV 24, 2023
이런일 hatred)’를 갖고 있다”는 글을 올리자 “당신은 실체 적 진실(actual truth)을 말했다”고 답글을 달았다. 이는 유대인들이 미국 내 백인 인구를 줄이기 위해 다른 인종의 이민자들을 데려오고 있다는 반유대주 의 음모론 중 하나다. 머스크는 또 미국의 비영리 유대인 인권단체인 반 명예훼손연맹(ADL)에 대해 “ADL이 내는 메시지와 인종차별에 관련된 모든 단체가 정말 불쾌하다”는 글도 올렸다. 구체적인 예도 없이 이들이 반(反)백인 메시지를 전파한다는 식으로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백 악관까지 “반유대주의와 인종차별적 증오를 조장하 는 혐오스러운(abhorrent) 행위”라며 “반유대주의 뒤에 숨어 끔찍한 거짓말을 반복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머스크의 ‘설화’에 별다른 악재가 없던 테슬라 주가까지 다음 날인 16일 3.81% 급락한 233.59달러로 주저앉았다. 머스크는 18일 자신의 X 계정에 “다수의 대형 광고 주는 언론 자유의 가장 큰 억압자”라며 광고 중단을 선언한 기업들을 비난했다. 또 “월요일 법원이 열리 면 (IBM, 애플, 오라클 등의 기업 광고가 X의 반유대 주의 콘텐츠 옆에 배치됐다는 보고서를 발표한) 미 디어 매터스를 포함해 사기에 가까운 공격에 공모한 모두를 상대로 폭탄 소송을 내겠다”고 썼다.
화장실 ‘오물’ 뒤집어쓰고 “살려주세요”… 애원한 美 차량 절도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의 반 (反)유대주의 발언의 후폭풍이 거세지면서 그가 소 유한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대한 광고 중단 행 렬이 이어지고 있다. 오너의 물의로 기업이 피해를 보는 ‘머스크 리스크’가 재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7일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은 애플과 디즈니,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파라마운트 글로벌 등 대 형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을 비롯해 빅테크 IBM 등 이 X에 대한 광고를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유럽연합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도 가세했다. 이는 머스크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중동전쟁 와 중인 15일 X에 게시된 반유대주의 음모론을 제기 하는 글에 동조하면서 시작됐다. 한 X 이용자가 “유 대인들은 백인들에 대한 ‘변증법적 증오(dialectical
미국에서 발생한 차량 절도사건 용의자 중 한 명이 경찰을 피해 화장실에 숨어있다 오물을 뒤집어쓴 채 체포됐다. 19일 미국 위스콘신주 지역 방송 WISN 등 에 따르면 위스콘신 글렌데일의 한 도로에서 지난 15 일 차량 절도 용의자 4명과 경찰 간의 추격전이 벌어 졌다. 용의자들은 미네소타주 플리머스에서 SUV 차
NOV 24, 2023
저런일 한 대를 훔쳐 위스콘신주까지 도주했다. 이들은 훔친 차 한 대에 모여 도주를 이어가다, 경찰이 범인 예상 도주 경로에 설치한 ‘스톱 스틱’(타이어에 펑크를 내 는 장치)를 밟고 뿔뿔이 흩어졌다. 현지 경찰 당국이 제공한 영상에 따르면 스톱 스틱 을 밟은 차량은 중심을 잃고 미끄러지다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멈춰 섰다. 이후 용의자 1명은 바로 경찰에 붙잡혔고 나머지 3명은 도로를 가로질러 각자 흩어 졌다. 당시 도망친 용의자 중 1명은 인근 골프장에 설치 된 간이 화장실에 숨었다. 한 시민은 이 용의자가 화 장실에 숨은 걸 본 뒤 용의자가 나오지 못하도록 간 이 화장실 문이 땅 쪽으로 향하도록 넘어뜨리는 기지 를 발휘했다. 경찰은 가로로 놓인 간이 화장실을 밀 어 올린 뒤 용의자를 체포했다. 용의자는 악취를 풍 기며 “꺼내달라”고 소리쳤고 이후 완전히 넘어진 화 장실 문을 열고 기어 나왔다. 경찰은 즉시 그를 체포 했다. 경찰들은 용의자에게 수갑을 채우는 과정에서 어이없다는 듯 실소를 터뜨리기도 했다. 당시 골프장에서 용의자를 화장실에 가둔 일리사 볼랜드는 “옆에 있던 친구 아담이 간이 화장실을 밀 어서 그 안에 가두기로 결심했다”며 “아담이 말하길 화장실을 밀고 나니 냄새가 정말 지독했다더라. 화 장실에서 출렁이는 소리까지 들려 악취가 상상이 됐 다”고 했다. 다만 이날 나머지 용의자 2명은 도주했다. 볼랜드 는 “다른 용의자는 숲이 우거진 쪽으로 계속 달려갔 다”고 진술했다. 현지 경찰은 이들을 추적 중인 것으 로 전해졌다.
50대女, 美상원의원 선거 도전장… '남편 찬스' 말 나온 이유
Korea Town
코 리 아 월 드 | 29 |
|미주한인 타운뉴스|
미국 뉴저지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정치 경험 이 전혀 없는 여성 신인이 순식간에 '다크호스'로 떠 올랐다. 필 머피 미국 뉴저지 주지사의 부인인 태미 머피(58) 여사가 그 주인공이다. 16일 뉴욕타임스(NYT)는 머피 여사가 지난 15일 남편의 소속 정당인 민주당 소속으로 뉴저지 연방 상 원의원에 출마할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뉴저지 연 방 상원의원 선거는 미국의 한국계 정치인인 앤디 김 (41) 하원의원이 연방 상원의원에 도전하는 곳이다. 머피 여사는 주지사 부인 자격으로 공립학교의 기 후변화 교육 강화와 영아 사망률 감소 운동 등을 펼 친 경험이 있을 뿐 선거에 출마한 적은 없다. NYT는 머피 여사에 대해 "세금 신고서에 자신을 '주부'라고 소개하는 첫 공직 후보자"라고 소개했다. 그럼에도 그는 2024년으로 예정된 뉴저지 상원의원 선거의 유 력한 후보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미 앤디 김 하원의원은 당내 경선에서 치열 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머피 여사가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되는 이유에 대해선 다양한 분석이 나온다. 현역인 밥 메넨데스 상원의원이 뇌물을 받은 혐의 로 지난달 연방 검찰에 기소된 뒤 머피 여사가 그 대 체자 중 한 명으로 거론되는 덕분이란 의견도 존재하 지만, 남편인 필 머피 주지사의 후광 덕분이라는 의 견도 있다. NYT는 "머피 여사는 수십 억 달러에 달하는 예산 을 집행하는 남편 머피 주지사의 후광을 받고 있다" 며 "머피 주지사의 임기가 2년이나 남은 상황에서 주 정부의 예산에 의존해야 하는 지역 정치인들도 눈치 를 볼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앤디 김 의원에게 크게 뒤처지 는 상황이다. 지난달 실시된 뉴저지주 공공정책 여론조사에 따 르면 앤디 김 의원은 42%, 머피 여사는 19%의 지지 율을 기록했다. 기소 후에도 출마 의사를 고수하는 현역 메넨데스 의원의 지지율은 5%에 불과했다. 다만 정치 신인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무시할 수 없는 지지율이라는 분석도 일각에서 제기된다. 실제로 지난 15일 머피 여사가 출마 선언을 하자마 자 뉴저지주의 인구 밀집 지역인 허드슨 카운티 내 11개 도시의 시장과 주의원 9명이 지지를 선언했다.
또 뉴저지 중부 서머싯 카운티의 민주당 위원장도 지 지를 선언했다. 경쟁자인 앤디 김 의원에 비해 현저 히 뒤처지는 지지율 외에 또 다른 걸림돌도 있다. 머 피 여사는 40대까지 공화당원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 는데 민주당 내 경쟁자들이 이를 문제삼고 있다. 하지만 머피 여사는 관련 문제에 대한 인터뷰 요청 을 거절했다고 NYT는 전했다.
카터 전 미국 대통령 부인 로절린 여사 별세…향년 96세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로절린 여사가 19일 향년 96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카터센터는 성 명에서 "정신 건강, 간병, 여성 권리의 열정적인 옹호 자였던 로절린 전 영부인이 19일 오후 2시 10분에 플 레인스에 있는 자택에서 별세했다"면서 "그녀는 가 족 곁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말했다. 지난 5월 치매 진단을 받은 데 이어 지난 17일부터 호스피스 케어(돌봄)에 들어간지 이틀 만이다. 피부 암을 앓아온 남편인 카터 전 대통령(99)도 지난 2월 부터 호스피스 돌봄을 받고 있다. 고인은 1977~1981년 영부인 때 '공동 대통령'으로 불릴 정도로 막후에서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AP통 신 등이 전했다. 고인은 다른 영부인과 달리 각료 회 의에 참석하고 논란이 되는 사안에 대해서 솔직하게 발언했으며 남편인 대통령을 대신해 해외 순방을 다 니기도 했다. 카터 전 대통령도 현직 때 "로절린은 내 인생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고인은 영부인 때부터 정신건강 및 노인 문제 등에 관심을 가졌으며 대통령 정신건강위원회 명예위원 장으로 상원 소위원회에서 증언했다고 블룸버그 통 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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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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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문화칼럼ㅣ
영국이 낳고 할리우드가 키워 세계를 웃긴 찰리 채플린 <영국 60> 중절모를 쓰고 딱 인중만 가린 콧수염을 붙 인 듯 기르고, 꽉 끼는 웃도리에 헐렁 바지, 커 다란 신을 신고 걷는 팔자걸음에 아무 도움 도 주지 못하는 지팡이는 언제나 그의 한 손 에 걸려있다. 보잘 것 없는 남루한 차림이지 만 그래도 나름 정장이다. 이것이 찰리 채플 린(Charlie Chaplin 1889-1977) 특유의 캐릭 터인 The Little Tramp이다. 이 떠돌이 신사 캐릭터는 20세기 초 무성 영화 시대를 상징한다고 해도, 아니, 그 보다 는 그 캐릭터의 몸놀림 속에서 그 시대의 흐 름을 읽을 수 있다고 해도 지나친 표현은 아 닐 것이다. 작달막한 키에 우스꽝스런 옷차림
하루는 아이가 아파서 의사를 불렀다. 진찰하던 의사는 이 아이의 과거를 알게 되고 의사를 통해 자신이 버린 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친어머니는 아이를 되찾으려 한다. 한편 아이 키울 능력도 없 지만 친아버지가 아니라는 사실이 들통나 아동 보 호소에 가게 된 아이. 거기서는 겨우 탈출하지만 결국은 어머니의 품에 안기게 된다는 간단한 스토 리다. <The Kid>는 그 당시 산업화의 부작용으로 생긴 극심한 빈부 격차를 웃음과 훈훈한 감동으로 승화시켜 그 당시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은, 채플 린의 첫 장편 영화다. 1914년은 1차 세계 대전이 발발한 해이지만 할 리우드에 입성한 채플린의 데뷰 첫 해이기도 하 다. 그 해 무려 34편의 영화에 출연하였으니 그 암 울한 시기에 그 특유의 몸개그가 얼마나 큰 웃음 을 주었는지를 가늠할 수 있다. 할리우드 입성 3년 만에 그의 몸값은 밀리언 달러 (현 시세로 2,350만 달러)로 치솟아 일약 톱스타의 반열에 올랐을 정 도. 그러나 10년 후 첫 유성 영화 <재즈 싱어>의 출 현이 그의 멈출 줄 모르던 발목을 잡았다. 갑자기 화면에서 소리까지 나오니 관객들은 거기에 환호 하며 몰릴 수 밖에. 하지만 채플린은 그의 무성 영 화에 대한 집념을 꺾지 않고 <City Lights>를 찍 는다. 마침 전 세계를 배고픔에 허덕이게 했던 대 공황과 맞물려 8천여개의 영화관이 문을 닫는 불 황이 덮친 때. 그 와중에 찍은 눈먼 소녀와 떠돌 이의 사랑은 제목 그대로 하층 빈민들에게 웃음과 잔잔한 감동 속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역 할을 톡톡히 해 낸다.
도 그렇지만, 반전의 웃음을 뿜게하는 어처구 니 없는 그 특유의 몸개그 속에는 산업화의 부작용이나 전체주의의 폐단 등을 날카롭게 조롱하는 풍자가 녹아 있기 때문이다. 찰리 채플린은 영국이 낳고 할리우드가 키워 세계 가 사랑한 천재, 맞다. 채플린 자신이 출연은 물론 각본을 쓰고 제 작과 감독까지 맡은 <The Kid>는 자신의 불 우했던 어린 시절을 잘 반영하고 있다. 변변 한 직업도 없이 떠돌아 다니던 찰리는 길가에 버려진 한 아기를 발견한다. 찰리 자신은 개 구멍받이는 아니다. 무명 가수였던 어머니가 정신병원을 들락거리는 바람에 찰리는 아동 보호소에서 자란다. 버려진 아기를 발견한 채 플린은 그 아기를 자신의 허름한 2층 단칸방 에 데려와 키운다. 똘똘한 꼬마로 자란 아이는 찰리의 돈벌이 작업을 돕는다. 꼬마가 돌을 던저 일부러 유 리창을 깨면 채플린이 유리를 등에 지고 나타 나 갈아 끼우고 돈을 챙기는 작업. 이 와중에 유명 배우로 성공한 어머니를 만나지만 어머 니도 아이도 서로를 알아보지 못한다. 찰리의 실제 삶에서는 이런 어머니는 없고 자신이 직 접 연극 배우가 되어 성공한다.
1931년 채플린은 간디를 만나 기계 문명이 주는 폐해에 대한 대화를 나눈다. 그 결과로 기계가 인 간의 신성한 노동력을 앗가간 인간 소외, 그 소음 속에 말살되는 인간성 등등을 다룬 작품 <Modern Times>가 나온다. 이 작품은 할리우드가 만든 마 지막 무성영화가 되었고 채플린은 자신의 떠돌이 개릭터도 이 작품 속에 묻어 버린다. 그 후에 나 온 작품은 자신이 히틀러를 풍자한 한켈과 유대인 이발사 찰리로 분장, 1인 2역을 소화해 낸 <위대한 독재자>이기 때문이다.
서는 어느덧 백발이 성성한 노인되어 20년만 에 돌아온 그에게 중절모와 지팡이를 선물했 다. 이것을 받아든 채플린은 감격의 눈물이 글 썽하여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더니 그 특유의 slapstick 코미디로 관객을 즐겁게 했다. 1975년, 86세의 노인이 된 그는 세계 영화 산업에 끼친 지대한 업적을 인정받아 영국 여 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수여받는다. 런던 빈 민가에서 알콜 중독자인 아버지와 정신병자 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세계가 급변하는 격동의 시기에 눈물을 웃음으로 승화시켜 고 달품을 덜어 주던 찰린 채플린. 그는 기사 작 위를 받은 지 2년 후 자택에서 조용히 눈을 감 는다. <삶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바 라보면 희극이다 Life is a tragedy when seen in close up, but a comedy in long shot.> 블 래 코미디 같은 삶을 살고 간 그의 명언이다.
2차 대전까지 끝나고 냉전시대가 시작될 무렵 그는 피할 수 없는 위기를 맞는다. <살인광 시대> 라는 작품에 등장하는 ”한 둘을 죽이면 악당이지 만 대량학살을 하면 영웅이 된다”는 대사가 극우 파 반공주의자들의 심기를 건드린 것. 이 대사를 2 차 대전에 참전한 연합군 장병들을 빗대어 모독했 다고 해석한 것. 곳곳에서 상영금지 처분을 당하 고 결과적으로 흥행에 실패했을 뿐만 아니라 당시 FBI가 터뜨린 그의 이해할 수 없는 여성 편력을 꼬투리로 미국 비자가 말소되어 그 후로는 스위스 에 칩거하게 된다. 1972년 제 44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미국에서 열 렸다. 평생 공로상 수상자로 찰리 채플린이 호명 되자 모두가 환호하며 기립박수를 보낸다. 그 박 수는 12분 동안 끊일 줄을 몰랐다. 아카데미 측에
김예자 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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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목회 칼럼ㅣ
튀르키예 방문기 (2) 우리 일행 10명은 휴스턴에서 10월 9일에 출발하여서 그 다음날인10일에 이스탄불에 도착하였다. 우리 일행 은 이스탄불에 도착하여서 이스탄불에 있는 거대하고도 웅장한 성 소피아 사원 등을 돌아 보았다. 튀르키예와 전 세계를 통털어 가장 우아한 도시 중의 하나인 이 이 스탄불은 두 개의 대륙인 유럽과 아시아로 나뉘어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또한 2000 여년 간 두 대 제국의 수도 역할을 하였던 지구상에 유일한 땅이기도 하다. 이스탄 불은 문화, 예술, 역사, 무역과 비즈니스 면에서 세계에 서 앞서가는 대도시로서 기원전 2000년 말에 리고스 라 고 불리는 어업을 주로 하는 공동사회로 역사의 무대에 처음 나타나게 되었다고 한다. 기원전 7세기에 비자스가 이끄는 뱃 사람들이 에게해의 메가래라는 곳에서 이 곳 으로 왔었고, 그들은 지도자의 이름을 따라서 도시 이름 을 비잔티움이라고 명명하였다고 한다. 이스탄불은 지중해와 흑해 사이에서 상업과 군대의 전략적인 위치에 있었으며, 수 백년 동안 이 이스탄불은 많은 나라들과 제국들과 아나톨리아 땅을 통치하는 국 가들의 관심의 대상이었다고 한다. 4세기 초에 이스탄 불은 로마 황제인 콘스탄틴 대제에 의해서 동부 지역의 수도가 되기도 하였었다. 그래서 도시 이름이 콘스탄틴 의 도시라는 뜻으로 “콘스탄틴노플”로 바뀌게 되었다고 한다. 콘스탄틴 대제가 A.D. 313년에 기독교를 공인하게 되므로 기독교는 로마의 공식 종교가 되었던 것이다. 서 로마 제국의 붕괴 후에 유럽 대륙이 암흑의 시기로 접어 들게 되었을 때에 비잔티움은 당시에 유일하게 남은 지 식과 교육의 중심지가 되었었다. 우리 일행은 그 다음 날에는 대형 버스로 이스탄불에 서 앙카라를 거쳐서 갑바도기아로 향하였다. 이 갑바도 기아(Cappadocia)는 튀르키예 중부에 있는 네브쉐히르 주와 그 주변에 걸쳐 있는 지역을 말한다고 한다. 갑바 도기아는 베드로전서의 수신지역(베드로전서 1:1) 중 하나이기도 하며, 또한 오순절 성령 강림 때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서 기독교 신자가 된 사람들도 있었다고 한 다. 그래서 사도행전 2: 9절에 보면 “우리는 바대인과 메 대인과 엘람인과 또 메소보다미아, 유대와 갑바되기아, 본도와 아시아,”라는 내용을 볼 수가 있다. 아까 인용한 베드로전서 1:1절에도 보면,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 베 드로는 본도, 갈라디아, 갑바도기아, 아시아와 비두니아 에 흩어진 나그네,”라고 되어 있는데, 역시 갑바도기아 사람들에게도 베드로 사도가 이 편지를 보낸 것으로 나 타나 있다. 이 갑바도기아 지역에는 로마 시대에 기독교 탄압을 피해서 피난을 온 초대 교회 교인들이 숨어서 살 았던 지하도시와 동굴 교회, 지하교회가 있는 곳으로 유
명하다. 갑바도기아는 기묘한 지형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는 곳 이기도 하며, 지질은 사암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위에 화산암 층과 응회암 층이 덮쳐서 오랜 세월 동안 빗물과 바 람의 침식 작용으로 인하여 돌기둥들과 계곡들이 형성되 었다고 한다. 기암 괴석들이 많은 괴레메(Goreme) 지역에 는 기독교가 박해를 받을 때에 신앙을 지키기 위해서 숨어 살았던 은신처들이 남아 있기도 하다. A.D. 313년 기독교가 로마 제국에서 공인이 된 후인 비잔틴 시대 7-12세기 까지 는 수많은 수도사들이 이 곳으로 찾아와서 은둔 생활을 하 면서 교회와 수도원을 만든 곳이기도 하다. 갑바도기아는 4세기부터 수도원 운동의 중심이 되었었고, 이곳 출신의 교부들로 인해서 초대 기독교의 교리와 신학 확립에 지대 한 영향을 미친 곳이기도 하다. 흔히 갑바도기아의 3대 교부라고 불리는 이들은 “대 바 실”이란 이름으로 알려진 신학자 가이사랴의 바실과 그의 동생이자 신비적 명상가였던 닛사의 그레고리, 그리고 그 들의 친구이며 시인이자 웅변가였던 나지안주스의 그레고 리 등 3명이라고 한다. 이들은 아리우스파가 등장하여서 예수 그리스도는 영원한 존재가 아니라 단지 피조물에 불 과하며 하나님과 본질적으로 동일하지 않다고 하는 이단 사상을 퍼뜨려서 초대 교회를 혼란에 빠뜨렸을 때에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과 본질적으로 동일하시다고 하는 정통 기독교 신학의 뼈대를 수호하는데 큰 공헌을 한 교부들이 다. 이들로 인하여 오늘날의 삼위일체 정통 교리가 성립이 되었다는 것이다. 갑바도기아에는 30 여 개의 수도원들이 있었는데, 특히 성상파괴가 한창일 때에 성상파괴를 반대하던 성상숭배 자들이 박해를 피해서 이곳에 찾아 들어 비잔틴 예술의 명 맥을 이어간 곳이기도 하다. 성상파괴운동(Iconoclasm)은 8-9세기 동방 정교회에서 상화상(Icon)을 숭배하는 일을 금지시키고 모든 성상들을 파괴한 운동을 말하는데, 이를 계기로 비잔티움 황제의 간섭에서 벗어나려던 로마 교황 청은 성상 파괴 운동에 반대하면서 로마 카톨릭 교회와 동 방 정교회가 분리가 되는 최초의 교회 분열로 이어지게 되 었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도 로마 캐톨릭 교회당에 가면 예 수 그리스도와 동정녀 마리아, 그리고 수많은 성인들의 성 상들을 볼 수가 있지마는, 동방 정교회의 교회당에 가면 성 상들은 없고, 그 대신에 많은 성화들이 벽을 장식해 놓은 것을 볼 수가 있다. 우리 일행이 갔었던 갑바도기아 지역에서는 36개의 지 하 도시들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그 중에서 가장 깊게 파인 지하 도시는 데린구유(Derinkuyu)에 있다는 것이다. 이 지 하도시는 지하 18층으로 되어 있으며, 깊이가 약 85미터에
달하며 약 20,000명 정도가 여기서 살았을 것으로 추정 하고 있다고 한다. 주전 8세기 경에 단순한 지하도시로 시작하여서 로마 제국의 기독교 박해 시대에는 기독교 인들이 신앙의 자유를 위하여 이곳으로 잠입해 들면서 거대한 지하 도시로 확대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세계 8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꼽히는 이 갑바도기아에 는 학교, 외양간, 창고, 부엌, 예배실 등의 공동 시설들과 개인 및 가족용 침실들도 있다고 한다. 약 50개의 환기 용 수직갱들이 따로 있고 거의 매 층마다 우물물을 길어 올릴 수 있도록 별도의 수직갱들이 있다는 것이다. 또한 외부로부터의 침략을 대비하여서 원형의 돌문들이 층 마다 있는데 안쪽에서만 굴려서 여닫을 수 있도록 설계 되어 있다고 한다. 갑바도기아에 있는 지하 도시를 필자는 둘러 보지는 못하였지마는 그 지역이 기독교 신앙을 수호하기 위한 수호처로서의 역할을 감당한 것은 사실인 것으로 확신 한다. 오늘날의 기독교인들이 이 갑바도기아에 있는 어 마 어마한 지하도시들과 지하 교회들을 눈으로 직접 목 격하면서 기독교인들에게 있어서 기독교 신앙을 지킨 다고 하는 것이 얼마나 큰 유산이요, 얼마나 큰 은혜임 을 깨달아야만 할 것이다. 디모데후서 4장 6-8절에 보 면, “전제와 같이 내가 벌써 부어지고 나의 떠날 시각이 가까웠도다.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이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도니라”는 말씀이 나오는데, 우리 모 든 그리스도인들이 바울 사도가 고백한 이 말씀을 보면 서 우리도 끝까지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워야 할 것이 며, 우리의 달려갈 길을 달려 가야만 할 것이며, 우리의 생명이 다하는 그 순간까지 이 세상이나 죄악과 타협하 지 말고 끝까지 믿음을 지키는 삶을 살아가야만 할 것이 다. 이렇게 바울과 같이 끝까지 믿음을 지킨 자들에게만 우리 하나님이 의의 면류관을 예비해 주실 줄로 확신한 다. 아멘, 할렐루야!
이인승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교수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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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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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 김연웅 가정의학병원 (512)472-3161 한상철병원...................... (512)459-3177 이종혁치과...................... (512)650-9294 Austin Pearl Dental소아전문 ................................................ (512)494-6767 텍사스종합치과........... (512)257-2828 이상협종합치과........... (512)716-1700 박린다안과...................... (512)891-9969 Clearview Dental........ (512)651-3036 에이스 카이로프랙틱 (512)339-1888 ▶ 보험 서경희보험...................... (512)698-9658 파머스보험...................... (512)371-9046 메트라이프보험........... (512)659-5404 ▶ 부동산 서지원부동산................ (512)567-3142 Lee부동산........................ (512)799-1056 Grace(은혜)부동산.... (512)945-7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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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설계 용수건축........................... (254)634-7900 sk건축................................ (254)200-1170 김유진건설...................... (254)681-3824 박형제건설...................... (254)547-8851 한국건축........................... (254)526-4825 현스건축........................... (254)290-1066 영서건축........................... (254)690-8970 ▶ 공인회계사 임승리회계사................ (254)536-2709 진원자 공인회계사.... (254)200-1170 ▶ 건강식품 임혜숙 건강마을......... (254)519-3800 ▶ 골프클럽 Killeen Stonetree Municipal Golf Club ................................................ (254)699-6034 Ft. Hood Clear Creek Golf Club ................................................ (254)532-5739 Hills of Cove Municipal Golf Ciub ................................................ (254)547-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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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마누엘 선교교회----- -(832)472-0057
ROTC휴스턴호우회--- -(832)428-3100
소프트볼협회---------- -(832)704-6005
남선사(조계종)-(713)467-0997/0998
제일침례교회---------- -(832)277-0949
청우회(이상일)-------- -(832)257-4744
농구협회--------------- -(713)208-2867
성운사----------------- -(409)925-1032
주사랑교회------------ -(832)275-2720
휴스턴특전사전우회--- -(832)876-8111
사격협회--------------- -(832)606-1029
정토회----------------- -(832)798-3357
휴스턴 주를위한교회-- -(281)512-7108
휴스턴학사장교동문회--(281)796-6285
배드맨턴협회---------- -(530)404-1350
원불교----------------- -(713)935-9111
휴스턴 순복음 사랑교회(832)725-3880
휴스턴광복회지회----- -(832)647-6088
무도연맹사범친목회--- -(713)641-0047
베트남참전
휴스턴 비젼교회------- -(832)643-2290
휴스턴 세월호 함께 맞는 비
▶ 교회
파사데나제일침례교회(832)930-9987
------------------------ -(832)538-5602
▶ 언론사
휴스턴 한인장로교회-- -(713)973-1123
휴스턴 인디옥교회----- -(713)762-7637
코리아월드/교차로----
휴스턴 한빛장로교회-- -(713)643-4348
예원선교교회---------- -(832)744-4557
▶문화학술단체
------------- (713)827-0063/0064
휴스턴 순복음교회----- -(713)468-2123
코너스톤 장로교회----- -(281)638-1937
한나래----------------- -(832)310-9727
코리안저널------------ -(713)467-4266
성베드로연합감리교회(281)541-6286
샘물교회--------------- -(713)679-3095
코메리카포스트-------- -(832)767-0709
호수교회--------------- -(832)326-3703
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
------------------------ -(281)773-9516
갈보리 침례교회------- -(832)461-9400
------------------------ -(832)799-3311
휴스턴 문화회관------- -(713)463-4431
▶ 동창회
남부개혁신학대학----- -(346)214-9199
버몬트 한인침례교회-- -(210)887-9502
휴스턴 농악단--------- -(832)310-9727
건국대학교------------ -(713)674-7882
영락장로교회---------- -(713)464-1744
휴스턴 우리교회------- -(281)409-8800
한얼(Hnul)국악단------ -(713)894-1425
고려대학교------------- (832)794-2013
휴스턴 언덕교회------- -(713)463-5954
한미애국기독인연합회 교회
김구자 무용단--------- -(832)658-6920
경희대학교------------ -(713)983-0706
한인중앙장로교회----- -(281)752-0700
------------------------ -(817)773-2348
이연화 무용단--------- -(832)382-7970
동국대학교------------ -(832)641-8225
새믿음 장로교회------- -(832)264-9566
휴스턴 흰돌교회------- -(346)575-7611
예술단 삼색디딤------- -(832)7224424
부산대학교------------ -(713)694-7770
휴스턴한인교회-------- -(713)937-7444
남서부 미술가협회----- -(832)725-4929
베일러대학교---------- -(281)496-4749
사랑의교회------------ -(713)849-3080
▶ 천주교
목요수채반------------ -(832)483-7979
서울대학교------------ -(713)443-5310
새누리교회------------ -(713)722-0773
휴스턴 한인 천주교회-- -(713)465-2682
유스코러스합창단----- -(409)291-3210
서울여자대학교-------- -(713)885-7105
생명나무교회---------- -(832)993-8829
▶ 기도원
카리스미션합창단----- -(832)277-0949
서강대학교------------ -(281)300-6727
휴스턴 순복음교회----- -(713)468-2123
임마누엘 기도원------- -(254)698-1885
성균관대학교---------- -(832)235-4328
동산연합감리교회----- -(713)722-9553
비라델비아 기도원----- -(281)577-1111
성신여자대학교-------- -(713)273-1838
뉴라이프 침례교회----- -(281)575-1092
나의 꿈 국제재단(손창현 이사장)
텍사스 포토클럽------- -(281)818-5013
재미과기협------------ -(832)696-9004 한미에너지석유기술협회
▶ 체육단체
숙명여자대학교-------- -(832)577-4656
선한목자교회---------- -(832)762-7637
▶ 사찰
------------------------ -(832)525-8456
세계국술협회---------- -(832)934-1400
이화여자대학교-------- -(713)584-8337
새생명교회------------ -(832)205-5578
남선사----------------- -(713)467-0997
재미한인의학협회----- -(713)861-8188
김수 국제 자연 무도회- -(713)681-9261
외국어대학교---------- -(713)789-1520
나드림교회------------ -(832)531-2575
성운사----------------- -(409)925-1032
한미의료선교협회----- -(713)932-0204
골프협회--------------- -(832)646-8366
인하대학교------------ -(832)602-9301
나사 장로교회--------- -(713)446-5718
정토회----------------- -(832)798-3357
국제가정선교---------- -(832)932-0204
탁구협회--------------- -(713)371-6587
연세대학교------------ -(281)571-6422
휴스턴 제자들교회----- -(713)298-2357
한국 어린이재단------- -(713)680-1200
축구협회--------------- -(832)606-2567
한양대학교------------ -(713)-464-1602
빛사랑 우드랜드교회-- -(832)212-3339
▶ 교당
구세군 사회봉사센터-- -(713)752-0677
태권도협회------------ -(832)221-7575
홍익대학교------------ -(713)789-0025
서울교회--------------- -(713)896-9200
원불교----------------- -(713)935-9111
휴스턴 장애인 부모회-- -(832)455-1144
야구협회--------------- -(713)385-2156
영동고등학교---------- -(281)802-9408
새마음교회------------ -(832)618-2416
원불교(어스틴)-------- -(512)382-9660
어스틴노인회---------- -(512)589-5057
골프회----------------- -(512)297-3416
좋은교회--------------- -(512)803-0080
어스틴 동양선교교회-- -(512)372-2448
어스틴한국학교-------- -(512)673-8508
▶ 한인교회
주님의교회------------ -(512)465-9191
어스틴 한인침례교회-- -(512)443-3448
어스틴
어스틴상공회---------- -(512)773-0001
늘푸른교회------------ -(512)371-7700
어스틴 풍성한교회----- -(512)626-2359
라운드락한인장로교회- -(512)671-9669
▶ 한인단체
어스틴부녀회---------- -(512)791-5017
어스틴 한인장로교회-- -(512)454-1020
어스틴 새교회--------- -(512)689-5821
어스틴 한인천주교회-- -(512)835-9595
어스틴한인회---------- -(512)442-4217
한인교회교역자협의회- -(512)739-7103
어스틴 제일장로교회-- -(512)339-3538
어스틴 우리침례교회-- -(512)228-4721
어스틴한인문화회관--- -(844)415-4173
어스틴 해병대전우회-- -(512)797-9726
어스틴 보배침례교회-( 512)663-5981
임마누엘 어스틴교회-- -(512)670-1413
민주평통 어스틴지회-- -(512)573-4429
축구회----------------- -(512)589-1258
예수찬양교회---------- -(512)301-5959
큰빛장로교회---------- -(512)784-8545
샌안토니오
국제결혼 가정선교 전국연합회
축구회----------------- -(210)589-6808
온누리교회------------ -(210)653-2270
한인침례교회---------- -(210)824-6070
제일한인 장로교회----- -(210)657-3057
한인연합 감리교회----- -(210)428-9555
▶ 한인단체 한인회----------------- -(210)887-6667 상록노인회------------ -(210)884-1735 샌안토니오 한국문화원 (210)317-7157 한글학교---------------- (210)200-9099 ------------------------- (210)426-6670
킬린
------------------------ -(253)223-6551 교역자협회------------ -(210)657-3057
▶ 한인교회
겨자씨 감리교회------- -(210)838-4008
형제 침례교회--------- -(916)500-1680
조행자무용단---------- -(210)317-1960
한마음 침례교회------- -(210)680-6363
새누리 침례교회------- -(210)838-4008
샌앤젤로교회---------- -(325)651-9043
중앙무용단------------ -(210)643-7146
한인 은혜침례교회----- -(210)612-5414
샌안토니오사랑의교회
라레도 한인침례교회-- -(210)698-3877
골프회----------------- -(210)316-6926
샌안토니오 순복음 한인교회
------------------------ -(210)378-9807
탁구회----------------- -(210)316-9279
------------------------ -(210)590-0191
새생명교회------------ -(210)740-9677
볼링회----------------- -(404)936-9282
순복음 감사교회------- -(210)316-2405
주함께교회------------ -(210)973-2955
킬린상공회------------ -(254)690-3344
순복음새빛교회-------- -(254)628-1116
G5교회---------------- -(254)833-0525
임마누엘기도원-------- -(254)698-1855
킬린한국학교---------- -(254)681-4989
예수사랑교회---------- -(254)338-3027
갈릴리감리교회-------- -(254)618-5021
갈멜산기도원---------- -(254)634-7050
한미은혜침례교회----- -(254)680-4691
명성장로교회---------- -(254)554-3332
성정하상바오로천주교회
킬린한인침례교회----- -(254)526-8866
성누가연합감리교회--- -(254)526-3993
------------------------ -(254)698-4110
▶ 한인단체 킬린한인회------------ -(254)724-4325
코퍼스크리스티
▶ 한인교회
천주교 공소------------ -(361)991-3230 ▶ 한인교회
▶ 한인단체
한인장로교회---------- -(361)356-6418
상공회----------------- -(361)387-4113
한인침례교회---------- -(361)985-2262
NOV 24, 2023
Book
코 리 아 월 드 | 43 |
|책과 삶|
책 읽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역행자 확장판 유니버스 에디션 돈·시간·운명으로부터 완전한 자유를 얻는 7단계 자청 저 | 웅진지식하우스 | 2023년 05월 29일
50만 독자들의 인생을 바꾼 『역행자』! ‘자청’의 코멘트로 한층 더 강력해진 『역행자』 유니버스 에디션 출간! 운명과 본능의 지배에서 벗어나 경제적 자유와 행복을 쟁취하는 라이프해킹의 비 밀을 담은 책, 『역행자』가 50만 부 판매 돌 파를 기념하며 ‘유니버스 에디션’으로 출간 된다. 『역행자』는 2022년 5월에 출간된 직 후 전국 서점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달성 했다. 이후 2022년 8월 10만 부 판매 돌파
와 ‘페이크 에디션’ 출간, 2023년 5월 40만 부 판매 돌파와 확장판 출간, 2023년 10월 50만 부 판매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독자들을 ‘역행자 세계관’으로 빨아들였다. 유니버스 에디션의 표지는 각도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렌티큘러 효과를 사용해 부 의 피라미드로 향하는 역행자 세계관을 구
현했다. 본문에는 자청이 『역행자』를 다시 읽으며 필기한 비하인드 스토리, 새로 추가 된 정보들뿐 아니라 독자들에게 꼭 강조하 고픈 문장에 그은 밑줄까지 그대로 옮겼다. 자청의 생생한 코멘터리를 그대로 옮긴 유 니버스 에디션을 통해 독자들은 역행자 세 계관에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 수면과 꿈의 과학 매슈 워커 저/이한음 역 | 열린책들 | 2019년 02월 25일 | 원제 : Why We Sleep
당신은 하루에 몇 시간을 주무시나요? 다섯 시간? 여섯 시간? 일곱 시간? 혹시, 여덟 시간? 세계적인 신경 과학자이자 수면 전문가 인 매슈 워커의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 가 열린책들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워커는 100편이 넘는 과학 논문을 발표하며 정력 적인 연구 활동을 벌이는 수면 의학 분야의 석학이자, 동시에 텔레비전 방송과 라디오 매체를 통해 대중과 활발하게 교감하는 자 타 공인 [수면 외교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수면 의학의 최전선에서 우리가 미처 몰랐던 잠의 이모저모를 과학 적 근거들과 함께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잠의 놀라운 능력을 통해 우리 삶을 더 나 은 방향으로 이끌 방법을 탁월한 통찰로 제 시하고 있다. 지난 20년 동안 과학적 발견이 폭발적으 로 이루어지면서 잠이라는 주제도 새롭게 규명되기 시작했다. 잠을 통해 우리는 무 엇을 얻을까? 이 책에서 저자가 말하는 잠
의 혜택은 실로 놀랍다. 우리는 충분한 잠 을 잠으로써 강화된 기억력과 높은 창의력 을 얻을 수 있다. 잠을 충분히 잔 사람이 그 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더 매력적으로 보 인다. 몸매를 더 날씬하게 유지시키고, 식 욕도 줄여 준다. 암과 치매를 예방하고 감 기와 독감도 막아 준다. 심장 마비와 뇌졸 중, 당뇨병 위험이 줄어든다. 행복한 기분 이 고양되고 우울하고 불안한 기분이 사라 진다. 잠과 함께 꾸는 꿈은 깨어 있을 때의 고통스러운 기억을 완화시킨다. 뇌가 과거 와 현재의 지식을 융합하여 창의성을 꽃피 우도록 가상의 현실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잠과 꿈은 그 밖에도 우리의 몸과 마음에서 수많은 일을 수행한다. 우리는 잠을 자야 한다. 저자가 이 책에 서 던지는, 잠과 관련된 거의 모든 질문은 우리가 잠을 자야만 하는 이유를 완벽하게
맨발학교 권택환의 맨발혁명
설명해 준다. 카페인과 알코올은 잠에 어떻 게 영향을 끼칠까? 렘수면 때 실제로 어떤 일이 일어날까? 우리의 수면 양상은 왜 나 이를 먹음에 따라 달라질까? 흔히 접할 수 있는 수면제는 어떻게 작용하며, 장기적으 로 우리에게 어떤 피해를 끼칠 수 있을까? 꿈은 어떻게 학습, 기분, 활력을 증진시키 며, 호르몬을 조절할 수 있을까? 아이들의 성장, 노동 현장의 능률과 성취도와 생산성 은 잠과 어떤 관련이 있을까? 명료하면서 흥미진진하고 이해하기 쉽게 쓰인 이 책은 수면과 잠에 관한 독자의 이해와 인식을 완 전히 바꿔 놓을 것이다. 하루의 3분의 1을 완벽하게 활용해 보자. 그것이 인생의 남은 3분의 2를 가장 효율적이고 완벽하게 활용 하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내 몸의 의사를 깨우는 맨발걷기
권택환 저 | EBS BOOKS | 2023년 09월 25일
몸과 마음의 치유가 시작되는 맨발걷기! 인간은 맨발로 맨땅을 걸어야 건강합니다 전국에 맨발걷기 열풍이 불고 있다. 거의 매일 맨발걷기 관련 기사가 쏟아지는 등 가 히 신드롬적인 현상을 보이는데 그만큼 신 발을 벗어버리고 맨발로 맨땅을 걷는 사람 들이 우리 주위에 눈에 띄게 많아졌다! 이 모든 건 맨발걷기로 뇌 감각이 자극되고, 면역력이 높아지며, 활성산소와 정전기를 배출해 몸이 건강해지는 걸 많은 사람이 체 감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자연 속에서 햇 빛을 받으며 걸으면 마음까지 건강해진다 는 걸 느꼈기 때문이다. 이에 발맞춰 전국 의 지자체에서도 아름다운 맨발걷기 길 조 성에 앞장서면서 지역 주민들의 맨발걷기 를 응원하고 있다.
23년 동안 맨발걷기를 실천하고 그중 10 년 동안은 대한민국 맨발학교의 교장으로 수많은 사람에게 맨발걷기를 하는 방법, 맨 발걷기로 몸과 마음이 좋아지는 원리를 강 의하고 있는 권택환 교수는 남녀노소 누구 나 쉽게 실천하도록 맨발걷기 입문자들을 위한 책을 펴냈다. 초보자들은 맨발걷기를 하다 보면 온갖 정보를 접한다. 이 사람은 이렇게 해라, 저 사람은 저렇게 해라 조금 씩 다른 말을 한다. 그러다 보니 괜스레 불 안한 마음이 일어난다. 또 아무리 몸에 좋 다고 하지만 며칠 혼자 맨발걷기를 하다 보 면 쑥스러워져 맨발걷기를 포기하는 경우 도 많다.
저자는 직접 몸으로 체험한 맨발걷기의 효능과 실천 방법을 맨발학교를 만들어 많 은 사람에게 전하고 지자체와도 적극 협력 해 서울에서 제주까지 사람들이 연대해 맨 발걷기를 꾸준히 하도록 이끌고 있다. 맨발 걷기를 3일, 21일, 100일만 하면 평생 맨 발로 걸으며 건강을 챙길 수 있다. 맨발학 교 10년의 역사와 노하우뿐 아니라 맨발걷 기 체험자들의 생생한 몸과 마음의 변화, 맨발학교 교장의 철학이 담긴 생태교육 이 야기를 담은 이 책을 통해 당신도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삶을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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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4, 2023
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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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뉴스
Page A14 | NOV 24, 2023
Korea
3분기도 '영끌'로 집 샀다… 가계빚 1876조 역대 최대
고금리 환경 속에 우리나라 가계 신용(빚) 규모가 2분기 연속 늘어나면서 다시 1870조 원을 돌파해 사상 최대로 불 어났다. 정부의 특례보금자리론이 촉발한 ‘빚 내서 집 사자’ 심리가 주택 매입으로 이어지면서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 로 가계대출이 역대 최대로 늘었기 때문이다. 주택 매수로 인한 부채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가계 신용이 통화정책의 주요 변수 중 하나로 떠올랐다. 21일 한국은행은 올해 3분기 말 가계 신용 잔액이 1875 조 6000억 원으로 전 분기 말 대비 14조 3000억 원 증가했 다고 밝혔다. 2021년 4분기(17조 4000억 원) 이후 1년 9개 월 만의 최대 증가 폭이다. 잔액은 지난해 3분기 이후 1년 만에 1870조 원을 돌파하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가 계 신용은 일반 가계에 대한 금융기관 대출(가계대출)과 신용카드 등 외상 거래를 의미하는 판매 신용을 합친 개념 이다. 가계 신용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계대출 잔액은 11조 7000억 원 증가한 1759조 1000억 원을 기록했다. 마찬가지 로 역대 최대다. 가계대출의 절반 이상인 주택담보대출도 17조 3000억 원 늘어난 1049조 1000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불어났기 때문이다. 반면 신용대출 등 기타 대출은 5조 5000억 원 줄었는데 8분기 연속 감소세다. 한은은 가계 대출이 늘어난 대부분을 주택담보대출의 영향으로 풀이했 다. 주택 매매 관련 자금 수요가 늘어나면서 특례보금자리 론 등 정책 모기지 취급, 개별 주택담보대출 등을 중심으로 대출 증가 폭이 확대됐다는 것이다. 판매 신용 잔액은 116조 6000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2조 6000억 원 늘면서 3분기 만에 증가 전환했다. 여행과 여가 수요가 늘면서 신용카드 이용액도 늘었기 때문이다. 3분기 개인 신용카드 이용액은 186조 9000억 원으로 전 분기보
다 4조 6000억 원 증가했다. 문제는 국내 가계부채가 이미 위험 수위에 도달했다는 점이다. 국제금융협회(IIF)에 따르면 한국의 3분기 국내총 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00.2%로 조사 대상 34 개국 가운데 1위다.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80%를 넘 으면 성장률이 낮아지고 경기 침체 발생 가능성도 커질 수 있다. 이미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부채 부담이 소비 등 실 물경제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지적을 제기한다. 고금리 국면에서 디레버리징(부채 축소)을 거치지 않고 가계부채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향후 통화정책 운용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물가가 안정되고 경 기가 어려울 때 금리를 내리고 싶어도 가계부채를 자극할 가능성을 고려하다 실기(失期)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은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 예외 대상을 점진적으 로 축소하는 등 거시 건전성 정책을 통해 GDP 대비 가계부 채 비율을 적정 수준까지 떨어뜨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최근 주택 매수세나 10월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 규모(6 조 8000억 원) 등을 감안하면 가계부채 증가세는 4분기까 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다만 정부가 9월 특례보금자리 론 일반형 공급을 중단하는 등 관리에 나선 만큼 부채 증가 세가 속도를 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가계부채 흐름은 부동산 경기와 맞물려 있는 만큼 한은도 이를 주시하고 있다. 서정석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최근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 부담으로 주택 시장 관망세 가 확산하고 있고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 효과가 시차 를 두고 나타나면서 가계대출이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시가 현실화율 동결…내년 보유세 폭탄 없다 정부가 내년 적용하는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올해와 동일한 수준으로 동결한다. 올해 전국 평균 집 값 변동률이 0%선임을 감안하면 전체적인 보유세 부담 은 지난해와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해에 비 해 가격이 오른 고가 주택들은 보유세 부담이 늘고 서 울 외곽 및 지방의 주택들은 세 부담이 낮아지는 등 지 역별 편차는 발생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서울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중앙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재수립 방안’을 심의·의 결했다. 내년 공시가격 현실화율은 올해와 같은 △공동주택 평균 69.0% △단독주택 평균 53.6%가 적용된다. 토지 는 65.5%의 현실화율이 적용된다. 당초 2020년 수립된 기존 로드맵대로라면 내년 △공동주택 75.6% △단독주 택 63.6% △토지 77.8%까지 현실화율이 높아져야 하지 만 올해 수준으로 동결이 결정되면서 각각 6~12%포인 트가량 낮아지게 됐다. 다만 올해 수도권과 고가 주택
중심으로 집값이 다소 상승한 만큼 일부 지역의 공시가 격은 오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부터 검토해왔던 2024년 이후 공시가격 현실 화 로드맵은 원점으로 돌아가서 다시 살펴보기로 했다. 기존 현실화 계획을 아예 폐지하고 새로운 대안을 마 련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할 예정이다. 실제 시세와 공시가격 간 괴리가 생기면서 국민들의 신뢰도가 떨어 졌고 부동산 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만큼 세 부담이 급 증하는 등 부작용이 크다는 판단에서다. 국토부는 현실화 계획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재검토 하는 연구용역을 내년 1월부터 실시하고 국민들의 인 식 조사 등을 거쳐 7~8월께 제도 개편에 대한 방향성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오진 국토부 1차관은 “1년 반 동안 연구용역과 전 문가 논의를 통해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에 근본적 개편 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폐지나 수정 등 다양 한 방안들을 염두에 두고 종합적으로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Korea
Page A15 | NOV 24, 2023
고국뉴스
총선 등판 가닥 한동훈, 출마 지역 선택은 대구·서울 종로-중구·비례까지 설왕설래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총선 등판설'에 커지고 있다. 당 안팎에서는 한 장관 의사와 별개로 보수 강세 지역인 대구 경북(TK)·서울 강남, 수도권 험지이자 상징성이 강한 서울 종로·중구, 비례대표까지 출마 지역을 두고 설왕설래가 오 간다. 한 장관은 우선 본인의 거취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한 장관은 21일 대전에서 기자들과 만나 4월 출마설에 대 해 "충분히 말씀드렸다"며 말을 아꼈다. 그는 앞서 여당의 출마 요구를 수용했다는 보도에 대해 "저는 제가 할 일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후임 장관을 인선 중이라는 보도에 대해서는 "개각 은 제가 하는 것이 아니다"고 답했다. 이어 지난 17일 동대 구역에서 시민들의 사진 촬영 요청에 응한 것을 두고도 "선 의로 계신 분들에게 제가 별거 아닌 성의를 보인 것은 당연 하다. 별것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정치권에서는 한 장관의 지방 행보를 총선을 염두 에 둔 일정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로 관측된다. 특히 한 장관 이 지난 17일 보수 텃밭 격인 대구에서 대구시민들에 대한 존경과 애정을 언급하면서 총선 등판설은 커지고 있다. 당 내에서는 한 장관의 등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존재 한다. 대중적 인지도와 화제성을 가진 한 장관을 앞세워 총 선 전략을 꾸릴 필요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김 대표가 '빅텐 트'를 거론한 것도 한 장관 등판설을 키우고 있다. 유상범 의원은 21일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당 차원에 서 빅텐트를 구성한다는 일환으로 생각하면 한 장관이 갖 고 있는 영향력, 스타성, 인지도 등에 있어 가능성이 높아지 지 않았나 생각한다. (출마 가능성이) 70% 정도 된다. 당 차 원에서도 스타 장관들의 출마를 적극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대구도 한 장관의 출마 후보지로 꼽힌다. 이준석 전 대표 가 '신당 창당 후 대구 출마' 가능성을 거론한 상황에서 스 타 장관인 한 장관의 대구 출마는 이 전 대표의 출마 또는 영남권 물갈이에 따른 영남 민심의 동요를 막는 카드가 될 수도 있다. 한 국민의힘 의원은 "한 장관은 지금 당내에서 몇 안되는 대중 인지도와 호소력을 가진 인물"이라고 말했다. 이언주 전 의원은 18일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영 남 지역 중진을 솎아내고 분명히 대통령이 믿을 만한 검핵 관, 용핵관들로 채우려고 할 것"이라며 "그래서 대구 민심 이라든가 영남 민심을 잡을 필요가 있다. 대구로 나갈 가능 성이 있다"고 거론하기도 했다. 다만 대구 출마는 대선 후보군으로 꼽히는 한 장관 개인 에게는 당선되더라도 성과를 인정 받기 어려운 '쉬운 도전'
이 될 전망이다. 대구 출마는 한 장관의 확장성을 제약하는 부작용도 예상된다. 한 장관이 서울 종로-중구 같은 상징성이 강한 수도권 험지에 출마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여당에서 수도권 위기론이 꺼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한 장관의 출마는 당 선과 별개로 당을 위한 희생으로 해석돼 당내 입지를 키울 수 있는 카드로 꼽힌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같은 맥락에서 이재명 더불어 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출마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원 장관의 인천 계양 을 출마설에 대해 계양을 출마설에 대해 "고마워서 눈물이 난다"고 환영하기도 했다. 한 지도부 관계자는 "한 장관 출마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얘기를 나눈 적은 없다"면서도 "센 분이니 우리가 어려운 지역에 나가서 이겨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다" 고 전했다. 다만 한 장관이 정치 신인이라는 점에서 직접 지역구에 출마하기 보다는 비례대표 후순위 순번 받아 전 체 선거를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역할을 마틀 수 있다는 관 측도 나온다. 공직선거법상 내년 총선에서 지역구 후보로 출마하려면 선거 90일 전인 1월11일까지 공직을 그만 둬야 한다. 다만 비례대표로 입후보하면 선거 30일 전까지만 내려두면 된 다. 유 의원은 "한 장관이 어느 지역구에 가서 출마하는 것 은 의미가 크지 않다"며 "비례(대표)든 아니든 간에 총선에 서 역할을 한다면 훨씬 더 큰 비중의 역할을 맡기는 것을 당 지도부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경기도 김포 해병대 2사단을 방문해 초급간부 및 군 가족 오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한 장 관 역할론에 대해 "훌륭한 자질이 대한민국을 위해 잘 발휘 될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내놨다.
홍익표, '암컷 발언' 최강욱 징계 시사…"당 차원 조치 필요해"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최강욱 전 의 원의 '암컷 발언'에 대해 징계 가능성을 시사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인터뷰에서 "당 차원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본다"며 "논 의해 보겠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젠더 감수성이란 이야기를 많이 하지 않나"라며 "당사자가 불쾌하다면 잘못된 것"이라고 강조 했다. 그는 "우리나라 옛말에 암탉이 울면 어떻다는 이야기 가 있지 않나"라며 "실제 우리 사회의 절반, 한 축의 역할 을 한 분들이 여성인데 (최 전 의원 발언은) 전근대적 여 성의 사회활동을 비하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맥락이 있고 표현의 자유가 있다고 하더라도 젠더 감수성 차원에서 잘못된 것"이라고 했다. 앞서 최 전 의원은 지난 19일 광주에서 열린 민 의원 출판기념회에서 윤석열 정부를 가리켜 "암컷이 나와 설 친다"고 발언해 파문을 일으켰다. 논란이 커지자 민주당 은 21일 최 전 의원에게 경고 조치를 내렸다.
조정식 사무총장은 최 전 의원 발언을 '국민에게 실망 과 큰 상처를 주는 매우 잘못된 발언'이라고 규정했고, 이재명 대표는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선 관용없이 엄정 하게 대처하겠다"고 했다.
| A16 | HOUSTON
NOV 24, 2023
<한국정치 뒷담화>
"'양두구육' 맞네! 두번 속지 않겠다" 이준석 ‘尹, 양의 머리 걸고 개고기 팔았다' '골치 아픈 놈들 이럴때 빨리 털어내자' 지난 대선 일주일 전, 언론에 공개된 윤석열 대통령 의 검사 시절 육성파일에는 그가 권력을 쟁취하기 위 해 거짓말을 서슴없이 하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 는다는 것이 잘 드러나 있다. 육성파일을 들어보면 그간 공식석상에서 해왔던 말 들과 전혀 다른 말들을 하는 뻔뻔함이 그대로 드러나 고 있으며, 마치 자기가 문재인 정부에서 피해를 받아 어쩔 수 없이 정치에 발을 담근 것처럼 행동하고 있지 만 이미 현 정부의 검찰개혁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자 신의 안위와 검찰 조직의 안위만을 생각해 온 모습이 그대로 드러난다. 한 마디로 자신을 위해 서울중앙지검장을 검사장 자리로 격하시키면서 임명한 주군에게 겉으로는 머리 를 조아리고 굽실거리면서 뒤로는 자리를 탐하는 양 두구육의 모습을 보인 셈이다. 당시 보도 기사를 보면 ‘양두구육’, ‘한입으로 두 말하는 사람이란 말이 무색 할 정도로 어처구니없던 발언’이라고 표현했는데, 최 근 본국 정치판에서는 양두구육이란 말이 다시 회자 되며 보도의 과거 표현들이 마치 예언처럼 들어맞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최근 총선을 앞두고 윤 대 통령을 대통령으로 만든 개국공신들마저 윤 대통령에 게 뒷통수를 맞으며 쓴 입맛을 다시고 있다. 문재인, 이준석, 나경원 이제는 윤핵관들까지 ‘배신에 치를 떤다’ 현재 본국 정치판은 그야말로 오늘의 친구가 내일 의 적이 되는 배신의 정치가 난무하고 있다. 내년 총선 을 앞두고는 이런 성향이 더욱 심해지고 있는데 특히 여권이 난리다. 요즘 여권의 키워드는 ‘양두구육’인데 이런 키워드를 불러낸 것은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 다. 그는 지난 달 강서구청장 보궐 선거를 앞두고 당내 일각에서 선거 지원을 요구한 데 대해 “도와줬던 사람 에게 뒤통수 맞는 것도, 양두구육 하는 후보에 속는 것 도 각각 한 번이면 족하다”며 거부했다. 이 전 대표는 “김태우 후보는 지난 지방선거 이후에도 유튜브 채널 ‘김태우TV’에서 몇 달간 이준석 죽이기 콘텐츠를 계 속 내보냈고, 지금은 김태우TV에서 활동하던 자들이 새로 채널을 파서 ‘이준석 학력의혹’을 내보내며 끝없 이 공격을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태우 후보가 상당히 어려웠던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9년 2월 김 후보가 조사받기 위해 수원지검에 출석할 때 같이 동행한 적도 있다”면서도 “이번 선거는 철저하게 대통령을 중심으로, 대통령과 마음이 맞는 인사들로, 대통령에게 맹종하는 인사들을 중심으로 치러라”고 밝혔다. 이 때 이 전 대표가 언급한 ‘양두구육’은 이 전 대표 자신의 당원권 정지 기간을 연장하게 만든 단어다. 이 전 대표는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과 관련해 ‘품 위 유지 위반으로 지난해 7월 8일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를 받았다. 징계가 내려진지 36일 만인 8월 13일 그는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저는 대선 당시 양의 머 리를 흔들며 개고기를 팔았다(양두구육)”, 대선 과정 에서 윤 대통령이 자신을 향해 “이XX 저XX했다”고 말한 바 있다. 즉 윤 대통령이 겉과 속이 다른 인물임 을 비판한 것이다. 국민의힘 윤리위는 이 같은 이 전 대표의 발언에 “당 통합을 저해하고 당의 위신을 훼손하는 등 당에 유해한 행위를 했다”며 같은 해 10월 8일 1년을 추가 해 2024년 7월 7일까지 이 전 대표의 당원권 정지를 연장했다. 예견된 양두구육 다음은 당시 보도의 일부분이다. <<육성파일을 들어보면 그간 공식석상에서 해왔던
말들과 전혀 다른 말들을 하는 뻔뻔함이 그대로 드러 나고 있으며, 마치 자기가 문재인 정부에서 피해를 받 아 어쩔 수 없이 정치에 발을 담근 것처럼 행동하고 있지만 이미 현 정부의 검찰개혁에는 전혀 관심이 없 고 자신의 안위와 검찰 조직의 안위만을 생각해온 모 습이 그대로 드러난다. 특히 26년 간 오직 검찰만을 위해 살아온 검찰주의자 면면이 잘 드러나고 있다. 그 동안 윤 후보의 공식석상 발언 등이 외부에 알려진 적 은 없지만 가까운 지인과 사석에서 나운 대화들이 여 과 없이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그는 중 앙지검장이 되기 전 시절에도 전직 대통령에 대한 평 가나 정치인들에 대한 평가를 늘어놓는데, 마치 머리 꼭대기에서 모든 것을 다 안다는 듯 말을 하는 것을 보면 반대로 그가 얼마나 검찰이란 조직을 대단하게 평가하는지가 느껴진다. 양두구육, 한입으로 두 말하 는 사람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어처구니없던 발언 들을 쏟아놓은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과거 음성을 단 독으로 공개한다. >> 이런 경고는 태평양 건너 한 한인사회 신문의 작은 외침처럼 들렸을지 모르겠으나, 이 경고는 오늘날 한 국 정치를 꿰뚫는 키워드가 되고 있다. 이미 이준석 은 물론이고, 나경원 그리고 안철수가 당했다. 나경원 은 대학 시절만 해도 윤 대통령을 오빠라고 부를 정도 로 가까운 사이였고, 마포구 서교동 일대에서 함께 고 시 공부를 했다. 특히 윤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서울중 앙지검장에 오른 이후로는 서교동 한 술집 과거 나 전 의원이 딸의 성신여대 부정입학 문제로 검찰에 고발 당했을 때 검찰은 이 사건을 오래 뭉갰고 끝끝내 무혐 의 처리했다. 이 때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이었다. 나 전 의원은 윤 대통령이 정치에 나서자 가장 열심히 도 왔다. 모든 숨겨진 검은 발톱 드러내 설계는 尹멘토 김한길 하지만 윤 대통령 취임 후 나 전 대통령은 저출산고 령화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이라는 중량감이 떨어지는 자리에 임명됐다. 비록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위원장 이 대통령이고 부위원장은 장관급이긴 하지만 과거 2 명의 위원장을 보면 나 전 의원과 비교해서 이름값이 훨씬 떨어진다. 그만큼 저출산 고령화 문제에 현 정부 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해명할 수도 있지만, 이 자 리가 명백한 한직이며 지난 정권에서는 중진 의원들 대부분이 거부한 자리였다. 이도 모자라서 나 전 의원 이 저출산 대책과 관련해서 정부와 다른 의견을 내자 윤핵관들은 기다렸다는 듯 나 전 의원을 쫓아냈다. 친 윤계 초선의원들은 연판장까지 돌렸다. 나 전 의원 의 발언을 문제삼은 것이었지만 사실상 여당 대표 를 꿈꿨던 나 전 의원의 싹을 잘랐다는 것이 지금까 지의 정설이다. 안철수 의원도 마찬가지였다. 안 의원은 지난 대 선에서 윤 대통령과 단일화에 합의하며 윤 대통령 이 이재명 후보를 근소한 차로 누르고 당선되는 데 에 적지 않은 역할을 했다. 하지만 안 의원 역시 국 민의힘 전당대회에 나섰다가 윤핵관들로부터 집단 린치를 당하고 물러났다. 전당대회 과정에서 대통 령실 인사들이 나서서 안 의원을 낙선시키기 위해 조직적 활동을 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결국 그 뒤 에 친윤계 후보인 김기현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한 윤 대통령의 의중이 있었다고 밖에 볼 수 없다. 이 준석, 나경원, 안철수가 그렇게 윤 대통령에게 뒷통 수를 맞았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최근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 위원장은 이른바 윤핵관들의 용퇴를 요구하고 나 섰다. 권성동, 장제원 의원이 대표적이다. 두 사람 은 이 정권의 개국공신이나 다름이 없는 인물이다.
두 사람은 정권 초반 인수위 구성 때부터 실세로 군 립하며 막강한 파워를 발휘했다. 대통령을 등에 업고 여당 내에서 위세를 과시했다. 하지만 이제 그들마저 ‘팽’ 당할 위기에 놓였다. 나서는 건 인 위원장이지만 그 뒤에 있는 것은 바로 윤석열 대통령이며 이를 설계 한 사람은 다름 아닌 윤대통령 멘토를 자처하고 있는 김한길 전의원이다. 경고 흘려들었던 주변정치인 이제야 그뜻을 깨닫고 때늦은 후회 급기야 인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 측으로부터 ‘소 신껏 업무를 하라’는 신호를 받았다고 공개적으로 밝 히며 윤핵관들을 압박했다. 이른바 윤핵관 불출마·험 지 출마 요구와 관련해 당내 저항이 거세자 ‘윤심(尹 心)’을 거론하며 압박을 강화하는 모양새다. 15일 인 위원장은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최근 여러 사람 을 통해 대통령을 뵙고 싶다고 했다”며 “이후 직접 연 락 온 건 아니고, ‘만남은 오해의 소지가 너무 크다. 지 금 하는 임무를 소신껏 생각껏 끝까지 우리 당과 우리 가 필요한 것을 거침없이 하라’는 신호가 왔다”고 말 했다. 이어 당 혁신안과 관련해 “전혀 개입하지 않겠다”는 이야기도 전달받았다고 소개했다. 앞서 인 위원장은 당 지도부, 3선 이상 중진, 친윤계 의원들을 향해 내 년 총선에 불출마 선언을 하거나 수도권에서 출마하 라고 요청한 상황이다. 불출마·험지 출마 권고 대상자 중 윤 대통령 최측근으로 꼽히는 이용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는 혁신위 요구에 불응하거나 침묵하고 있다. 인 위원장은 윤 대통령은 언급함으로써 자신의 권고 가 ‘권고’ 수준을 넘어선 제안이라는 메시지를 던진 것 으로 보인다. 친윤으로 평가받는 지도부와 윤 대통령 측근 인사들에게 권고안을 따르지 않는다면 대통령의 뜻에 반하는 행위가 될 수 있다는 섬뜩한 경고도 담은 것으로 해석된다. 인 위원장은 그간 ‘대통령실의 당무개입’이라는 오 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언급을 자제해왔지만, 최근 당 지도부와 친윤 사이에서 인 위원장 제안에 대한 부 정적 기류가 커지면서 급기야 ‘윤심’ 카드를 꺼내든 것 이다. 무엇보다 이들이 윤 대통령의 뜻을 거스를 수 없 다는 점을 강조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내년 총선 승리란 목적 앞에 윤 대통령이 다시 한 번 수단과 방 법을 가리지 않는 흑심을 드러낸 셈이다. 이준석 전 대 표는 윤 대통령에게 다시는 속지 않겠다고 했다. 하지 만 기차는 떠났다. 본지가 했던 양두구육이란 단어의 뜻을 조금 일찍 깨달았어도 이런 작금의 상황은 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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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4, 2023
- 작가소개 -
Life with No Regret
후회 없는 인생 (고)명인성 박사
1932년 평양에서 태어난 명인성 박사는 1948 년 가족과 함께 북한을 탈출한 후 남한에서 서 울대학교에 입학했다. 재학 중 미국으로 유학 을 떠나 콜로라도 광업대학(Colorado School of Mines)을 졸업했다. 미국 Raytheon Corporation의 자회사인 Seismograph Service Corporation에서 근무하는 동시에, 털 사 대학교(University of Tulsa)에서 석유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 후 대한민국 포항의 유 전개발 프로젝트와 북한의 유전 개발 프로젝트, 중국과 남미 등의 유전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 면서, 민간 외교와 사회사업도 병행했다.
북한의 첫 지도자 김일성 <지난주에 이어서> 북한으로 이송된 소련 연대 중 한 곳은 25%가 여군으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덩치 크고 난폭하기 가 남자 군인들 못지 않았다. 그들은 사람을 살해 하지는 않았지만 한국 남자들을 납치하여 자기들 의 숙소로 데려가 원하는 만큼 성욕을 채웠다고 한다. 당시의 소련 군법에 의하면 남녀군인은 서로 데 이트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었고, 만약 이를 어기 면 심하게는 사형에 처할 정도로 혹독한 벌을 내 렸다고 한다. 그런 이유로, 소련 여군들은 암암리 에 한국 남자들을 이용한 것이다. 이런 소문이 퍼 지자 우리 국민들은 소련군이라면 남녀를 막론하 고 무조건 마주치지 않으려 애썼다. 목숨 걸고 다니던 새벽기도회 당시 나는 매일 새벽 3시에 일어나 외할머니와 함께 새벽기도회에 갔다. 단잠을 포기하고 일어나 는 건 고통스러웠지만, 일단 바깥으로 나오면 밤 하늘에 영롱하게 빛나는 달과 별들의 아름다움에 감탄했다. “인성아, 저 달과 별빛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내시는 희망의 메시지란다.” 할머니는 종종 그렇게 말씀하곤 하셨다. 나는 학 교에서 배운 대로 별자리들의 이름을 할머니에게 가르쳐 드렸다. 할머니는 별에 얽힌 전설들을 들 려주시기도 했고, 나보고 이야기를 만들어 보라고 도 하셨다. 가로등도 전등도 없지만, 달빛은 우리 의 앞길을 은은히 밝혀 주었다. “저기 봐라. 달이 우리를 걱정해서 계속 따라오 잖아. 아까는 우리 집 앞에 있었는데, 이제 또 저 나무 위에 있잖아. 그렇지?” 종교 핍박으로 인해 공식적인 교회 모임을 가 질 수 없었으므로, 매번 외딴 외양간이나 헛간 같 은 비밀 장소에 모여 목사님의 설교를 들었다. 그 리고 꽤 긴 시간 동안 침묵 속에서, 우리를 위협하 는 악의 무리를 물리쳐 주시기를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 드렸다. 그러나 일제가 물러가고 소련 공산 당들이 들어오자 그들은 기독교인들을 더욱 심하 게 탄압했다. 우리는 또다시 종교의 자유를 잃었 고, 교회건물들은 북한 인민군들이 모조리 차지하 여 숙식장소로 사용함으로써 험하게 망가져갔다. 그때는 지금처럼 교회를 다니는 것이 안전하고 평화로운 시절이 올 줄은 상상도 못 했다. 그렇게 박해와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지켜나갔던 신앙 은 지금 시절과는 비교할 수 없이 뜨거웠고, 그래 서 더 하나님을 가까이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사 실 미국에 와서 신앙의 자유를 누리게 되면서, 나 의 믿음은 오히려 약해진 구석이 있다. 삶의 공포 가 사라지고 마음이 편하면 우리는 하나님을 찾지 않게 되는 것 같다. 새벽기도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그날 들 은 설교에 대해 외할머니와 함께 나누던 대화들이
야말로 값을 따질 수 없이 소중한 교훈이 되었다. 외 할머니는 하루의 삶이 끝없는 기도의 연속이었고, 그 래서 더욱 지혜와 통찰과 사랑이 넘쳤다. 온 가족을 위해 기도하고, 밥을 할 때도 일을 할 때 도 모든 손길에 기도와 소망이 넘쳤다. 할머니는 늘 나의 건강과 미래를 위해 기도하셨는데, 그 기도 덕 분에 내가 그 많은 죽음의 고비를 넘기고 지금도 신 앙 안에서 살아가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 수학에 빠지다 평양의 학교 시스템이 러시아의 시스템을 따라 중 학교 6년 과정에서 중학교 3년 · 고등학교 3년 과정 으로 변경됨에 따라 나는 곧 평양 고등학교에 들어가 기 위해 입학 시험 준비에 돌입했다. 중학교들은 많 으나 고등학교는 적어서 입학경쟁이 치열했다. 그런 데도 학교에는 제대로 된 교육과정이라는 게 부재했 으므로 나는 매일 밤 5-6시간에 걸쳐 수학과 영어 과 외를 받았다. 나의 과외선생님은 남한에서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수재였으나 남한의 부패한 정치에 환멸을 느끼고 공 산주의를 동경하여 북한으로 자진 월북하여 공산당 원이 된 분이었다. 나는 그분에게 수학과 영어를 배 우면서 비로소 진정한 배움의 기쁨을 느낄 수 있었 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과목은 수학이었다. 나는 어 렵고 복잡한 수학 문제를 푸느라 자주 밤을 세우곤 했다. 수학문제 하나를 풀었을 때의 그 달콤함과 희 열감이란! 그건 마치 고생스럽게 산을 오른 사람이 정상에서 느끼는 즐거움에 견줄 만 했다. 새로운 문 제들 각각이 놀이라는 생각으로 도전했다. 그런 태도 는 모든 일과 환경에서 즐거움의 요소를 발견하던 우 리 아버지에게서 배운 것이 아닌가 싶다. 어느 날 나는 서울대학교 수학과 교수 한 분이 월 북을 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내가 듣기로는 당시 한 국에서 가장 뛰어난 수학자라고 했다. 나는 비록 열 네 살 소년에 불과했지만, 배움에 대한 채워지지 않 는 갈증이 있어서 어떻게든지 그 교수님을 만나야겠 다고 결심했다. 그분의 모습을 한번만이라도 볼 수 있기를 바라며 나는 매일 한번씩 김일성 대학 정문 앞을 서성거렸다. 당시 한국 풍습에 의하면, 어린 학생들이 위대한 교 수님을 찾아가는 것은 경우에 어긋나는 것이었고, 무 례한 것으로 간주되었기에, 나는 그저 정문 앞에서 우연히 마주칠 수 있는 기회를 노렸다. 요즘 연예인 팬클럽의 소녀들이 방송사 앞에서 진 치고 기다리는 심정과 비슷하다고 할까? 나는 사진 으로만 알고 소식으로만 들은 그 교수님에게 정말로 푹 빠져버린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드디어 그 교수 님이 정문을 통과하시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심장이 너무 세차게 뛰는 바람에 그분에게 뛰어가 대화를 건 넬 수도 없었다. 그 동안 그 순간을 수십 번 상상하면 서, 그분에게 용감하게 다가가 인사를 건네고, 내가 그분을 얼마나 존경하는지 알리고, 나도 나중에 교수 님 같은 훌륭한 수학자가 되고 싶다고 말씀 드리는 연습을 했었지만, 정말로 실행에 옮기기엔 나는 너무
수줍음이 많았다. 나는 그 교수님에게 단 한 마디 도 건네지 못하고, 그저 내 앞을 지나가는 것만 바 라보기만 했다. 교수님은 키가 작고 왜소한 체격이었지만, 그분 을 한번 내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꿈이 현실이 된 듯한 감격과 열광을 맛볼 수 있었다. 그 어둡고 무력한 현실 속에서도 우리가 살아남을 수 있었 던 것은, 현실의 비극에만 몰두하여 공포에 떨지 않고, 그것을 초월한 곳에 놓인 우리의 꿈과 소망 을 바라보았기 때문인 것 같다.
1. 북한의 첫 지도자 김일성 김일성과 보낸 하룻밤 1929년, 나의 종조부님(할아버지의 형제) 중 한 분인 명희조 역시 일제의 탄압을 피해 소련으로 탈출하였다. 그곳에서 대학교를 다니던 중 그는 공산당원이 되었다. 그는 공산주의 사상으로 무 장한 열성 당원으로서 러시아어까지 유창하게 구 사했는데, 1945년 10월 12일 소련군 민정 담당 부 사령관인 로마넨코의 특별 자문관에 임명되었다. 소련 민정은 평양에 주둔한 소련군25군 군사회 의의 산하기구로서, 레베데프, 로마넨코, 샤닌, 체 렌코프, 프르소프 5명으로 구성되었다. 그 중 로 마넨코는 25군 부사령관이자 집행책임자로서 북 한정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인물 중 하나였다. 종조부님은 로마넨코와 한국인들 사이의 의사 소통을 담당하면서 로마넨코의 오른팔과 같은 역 할을 했다. 그는 나의 아버지 명재억이 미국에서 유학했음에도 불구하고 부유한 미국에 남지 않고 가난한 한국으로 돌아온 것을 높이 평가했다. 아 버지는 해방직후 평양으로 돌아와 북한의 농업부 장관이 되었는데, 종조부는 그런 조카(나의 아버 지)를 매우 자랑스러워 하였다. 어느 날 종조부님은 당시 소련군 소령이었던 33세의 김일성을 우리 집으로 데려와 함께 식사 를 했다. 소련 사관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소련군 대의 장교가 된 김일성 소령은 남자답게 잘 생긴 외모와 훤칠한 키로 호감을 주는 인상이었다. 나는 그를 만난 후부터 나도 소련군 사관학교 에 들어가 교육을 받고 싶다는 꿈을 키우게 되었 다. 종조부는 그 후에도 가끔씩 김일성 소령을 우 리 집으로 불러 함께 식사를 했는데, 식사를 마치 고 나면 당시 소학교 학생이던 어린 누이들이 학 교에서 배운 노래를 부르며 재롱을 피웠다. 앞에서 말했듯이 우리 가족은 어머니의 영향으 로 모두 춤까지 잘 추었으므로, 작은 공연단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다. 자연스럽게 김일 성은 우리 가족에게 반해 버렸고, 우리 가족과 좋 은 유대관계를 맺게 되었다. 김일성은 곧 소련 정 부가 지지하는 군사적 영웅으로서 조선공산당 북 조선분국의 책임비서(북한의 최고 지도자)가 되 었다. <다음주에 계속>
NOV 24, 2023
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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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4, 2023
ㅣ알아두면 유용하고 재미있는 음식이야기ㅣ
겨울간식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오늘 은 겨울철 인기 간식인 찐빵과 붕 어빵 대해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 니다. 찐빵은 그 유래를 중국의 만 두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속설 에 따르면 1341년 중국 원나라로 유학을 갔던 일본의 승려가 임정인 이라는 중국인과 함께 일본으로 귀
국하게 되었습니다. 임정인이 절에서 고기를 먹을 수 없으니 고기소 대신 팥소를 채워 넣어 암만 이라는 만두를 빚어 낸 게 그 유래가 되었다고 전해집니 다. 팥소가 들어있는 만두인 암만 은 사람들 사이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후에 일본의 만주로 발전하 게 됩니다. 이러한 만쥬가 구한말 한국에 전해지게 되면서 찐빵으로 변형되었다고 합니다. 만쥬는 오븐에 구워야 하기 때 문에 오븐을 사용하지 않던 한국 은 손쉽게 찜통에 넣고 찌는 형태 로 빵이 만들어지게 되었는데 일제 강점기에는 소 없이 발효된 밀가루
반죽을 쪄내는 술빵의 형태로만 만 들어졌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팥소 를 채운 형태가 주류를 이루었으며 한국전쟁 이후 밀가루의 대량공급 과 1970년 후반까지 쌀생산량 부 족으로 인한 혼분식 장려의 바람을 타고 찐빵은 큰 인기를 얻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호빵이 라고 불리우는 제품은 삼 립식품 창업자가 일본을 방문하여 아이디어를 얻고 1년간의 제품개발을 거쳐 1971년도에 만든것입니다. 추운겨울 호호 불어가면 서 따뜻한 빵을 먹자는 의 미로 호빵이라 이름지어졌 으며 호빵찜기를 함께 판 매처에 보급하면서 분식집 호빵의 인기를 누르고 겨 울철 간식의 최강자로 자 리매김하게 되었던 것입 니다. 그 중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안흥찐빵은 막걸리로 밀가루 반죽을 숙성, 발효시키는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찐빵으로서 식감이 다 른 찐빵과는 확연히 다르게 부드러 웠습니다. 게다가 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되기 이전 안흥은 서울, 강릉 을 오가는 이들에게 필수적으로 통 과해야하는 중간지점이었기에 당 시 안흥에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았 다고 합니다. 이들은 다시 먼길을 가야하는 부담감 때문에 간단하게 휴대하여 먹을 수 있는 음식이 필 요했고, 안흥찐빵은 그 필요 조건 에 안성맞춤인 먹거리였던 것입니 다. 전통적 제조방식을 고수하면서 그 명맥을 그대로 유지함에 따라
잊혀져가던 옛 고향의 정취와 향수 를 서서히 자극하여 안흥찐빵을 통 하여 그 맛을 느끼고자 하는 이들 로 인해 소문이 전국에 퍼져 안흥 찐빵이라는 고유명사 를 만든 것입니다. 또 다른 겨울철 길거 리 대표간식으로는 붕 어빵이 있습니다. 붕어 빵의 기원을 살펴보자 면, 18세기 일본에 서 양 문물이 들어오는 과 정에서 벨기에의 와플 이 같이 들어왔습니다. 당시 일본의 어느 가 게에서 와플과 찐빵에 아이디어를 얻어 밀가루 반죽에 팥을 채워 금 속 틀에 구워낸 빵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이후 에도시대의 금화인 오방 모양을 딴 틀을 사용해 빵을 만들어 오방야끼라고 불렸다고 하 고, 이 빵이 조선에 들어오면서 오 방떡이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그리 고 1909년 도교의 한 가게에서 오 빵떡을 차별화해서 당시 귀하여 잘 먹을 수 없는 도미를 빵으로라도
만들어서 판매하고자 했는데 이것 이 바로 도미빵(타이야끼)입니다. 우리나라의 붕어빵은 약 1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에 붕어빵이 들어온 시기는 1930년 대 일제강점기 시절로서 일본의 타 이야키가 현지화된 것으로 보고 있 습니다.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쳐 피폐해진 땅에 밀가루가 대량 으로 공급되면서 본격적으로 대중 화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일본에서의 도미는 맛있고 귀한 생선으로 인식되어 있었지만 우리 나라에서는 모양이 비슷한 붕어가 더 친숙하고 흔히 볼 수 있는 물고 기라 도미가 붕어로 바 뀌게 된 것으로 추측하 고 있습니다. 중국만두 에서 유래한 찐빵과 벨 기에 와플에서 유래한 붕어빵. 얼마남지 않은 23년 가족들과 맛있는 간식 나눠드시면서 찐빵과 붕 어빵의 유래와 같이 재 미있는 이야기 꽃 피울 수 있는 시간되시길 바 랍니다. 감사합니다.
NOV 24, 2023
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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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4, 2023
김세준 사랑니 & 임플란트센터 Houston Oral Surgery & Implant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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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사랑니 수술 전문 병원! 휴스턴 최고의 시설/기술과 의료진! 일반 발치부터 전문 수술까지!이제 사랑니, 임플란트는 최고의 전문의 김세준 치과에게 맡기세요!! 임프란트 시술에 관한 전반적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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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구강 악안면외과협회 정회원 인터내셔널 구강 악안면외과협회 정회원 미국 치과 마취과협회 정회원 한국 오스템 임플란트 코스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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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 전문의 치의학 박사, 의학 박사)
미시간대학 치대 박사 수석 졸업 텍사스대 의대 박사 졸업 텍사스대 메디칼센터 구강 악안면외과 전문의 미국 구강 악안면외과 보드 전문의 텍사스 구강 악안면외과협회 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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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뉴스
이스라엘, 하마스와 휴전 협상안 결론 낼 각료회의 소집 40일 넘게 전쟁 중인 이스라엘과 팔 레스타인 가자지구 무장단체 하마스간 에 인질 석방 및 휴전 협상의 타결이 임 박했다는 관측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 전시 내각이 오후 8시 (현지시간·한국시각 22일 오전 3시) 협 상안을 승인하기 위한 긴급 각료회의를 소집했다고 현지 언론 타임스 오브 이스 라엘이 21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지난 달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공격 하며 발발한 전쟁의 총성이 일단 멈출 수 있을지 주목된다. CNN도 이날 협상안의 구체적 내용 이 마련되고 있다며 주요 내용을 소개했 다. 하마스에 납치된 인질 중 여성과 어 린이 50명을 풀어주고, 이스라엘 인질 한 명당 팔레스타인 수감자 3명을 석방 하며, 사흘에서 닷새 정도 교전을 중지
한다는 내용이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에 서 협상이 임박했음을 시사하는 발언이
"중산층도 이젠 라면 먹는다"… 전세계 생활고, 서글픈 현상
지난해 전 세계 50개국 인스턴트 라면 소비량이 1122억 인분에 달한 가운데, 이런 높은 판매고에는 다소 서글픈 배경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 다. 20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이 같은 세계 인스턴트라면 소비 추세 를 전하며 “전통적으로 국수를 먹지 않았던 국가들의 중산층 소비자들 도 생활비를 아끼려 인스턴트라면 을 먹기 시작해 소비량이 증가했다” 고 보도했다. 일본 오사카에 본사를 둔 세계라면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인스턴트라면 소비량은 약 1122억 인분이다. 인스턴트라면 소비량이 높은 상 위 5개국 중 대부분은 중국, 인도네 시아, 베트남, 일본처럼 국수를 먹는 오랜 전통을 가진 국가들이었다. 그 러나 3위를 기록한 인도의 경우는 그렇지 않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또 멕시코와 미국 등에서도 급격 한 라면 소비량 상승이 나타났다. 멕시코의 경우 코로나19기간 라면 수요가 17.2% 늘어난 데 이어, 지난 해에도 11%가 증가했다. 세계 최초로 인스턴트라면을 개 발한 일본 닛신식품은 미국 내 공 장확대를 위해 2억 2800만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닛신의 경쟁사인 토요수이산은 라면 생산량 확대를 위해 2025년까 지 미국과 멕시코에 추가공장도 건 설할 방침이다. 토요수이산은 “인 스턴트 면을 정기적으로 먹는 소비 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 라면 종류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 고 전했다. 닛신은 “라면을 자주 먹지 않았 던 중산층 소비자들도 이제 라면을 일상생활에 포함시키고 있다”고 설 명했다.
잇따라 나왔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 엘 총리는 이날 북부 지역에 배치된 예 비군과 면담에서 인질 협상에 대해 “(협
상을) 진전시키고 있다”며 “지금 너무 많은 말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기를 바란다”며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 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협상의 중재자 역할을 맡은 카타르도 협상이 최종 단 계에 이르렀다며 낙관적인 의견을 피력 했다. 하마스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도 AFP통신 인터뷰에서 협상이 근접해있 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백악관 추수 감사절 기념행사에서 합의가 임박했느 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렇게 믿는다” 고 답했다. 전날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 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이 “그 어느 때 보다 가깝다고 믿는다”고 밝힌데 이어 협상 타결 가능성을 낙관한 것이다.
"빙하가 사라진다"… 파리서 빙하 위기 논하는 첫 정상회의 프랑스 파리에서 8일(현지시간) 극지 방과 빙하의 위기를 논의하는 첫 번째 국제 정상회의가 열린다.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에 따르면 이번 정상회의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 통령과 노르웨이 총리가 공동 의장을 맡 아 사흘간 진행한다. 이 자리에는 독일·이탈리아·벨기에· 스위스·중국·인도·네팔 등 40여 개국 과학자와 정치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 일 전망이다. 다만 북극권의 대표 국가 인 러시아는 초대받지 못했다. 정상회의에서는 기후변화가 빙하와 만년설, 만년빙, 동토 등에 미친 영향에 대한 각종 보고가 이뤄진다. 또 각국 정상들은 상황 악화를 막기
위한 이행 목표를 논의한 뒤 10일 폐막 식에 맞춰 ‘극지방과 빙하를 위한 파리 호소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해수면 상승으로 위협받는 전 세계 도시와 지역의 연합체 인 ‘오션 라이즈(Ocean Rise)’도 출범한 다. 이 연합체는 2025년 6월 프랑스 니 스에서 열리는 제3차 유엔 콘퍼런스에 서 처음으로 회의를 열 예정이다. 전날 발표된 과학 저널 ‘네이처 커뮤 니케이션’에 실린 최신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북그린란드 빙붕 부피는 1978년 이후 3분의 1 이상 감소했다. 남극의 빙하도 9월을 기준으로 2011~2020년 사이 평균보다 약 200만 ㎢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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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방탄소년단 정국, 음반 판매량 250만장 달성…13년만의 최고 기록 방탄소년단 정국이 국내 음반 시장에서 또 하나의 신기록을 추가했다. 방탄소년단 정국의 솔로 앨범 ‘골든’ (GOLDEN)이 한터차트 기준, 발매일인 11월 3일부터 17일까지 총 250만1158장 판매됐 다. 한터차트가 2010년 집계 방식을 개편한 이래 13년 만에 처음으로 250만장 이상 팔 린 솔로 음반이 탄생했다. ‘골든’은 발매 후 약 3시간 만에 100만 장 팔려 ‘밀리언셀러’로 직행했고, 5시간 만에 200만 장을 넘기며 ‘더블 밀리언셀러’가 된 바 있다. 특히, 이 앨범은 발매 당일에만 214 만7389장 팔리면서 한국 솔로 앨범 중 첫날 최다 판매량 신기록을 세웠고, 이후 초동(발 매 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243만8483장 으로 K팝 솔로 가수 초동 1위가 됐다.
정국의 ‘골든’은 국내를 넘어 해외 음악시 장도 강타했다. 빌보드 집계 결과, ‘골든’은 K 팝 솔로 아티스트 음반으로는 사상 최초로 미국에서 발매 첫 주에 20만 장 이상 팔렸 고, 이에 힘입어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 드 200’(11월18일 자)에서 2위에 오르며 역 대 K팝 솔로 가수 음반 최고 순위 타이기록 을 세웠다. 이 앨범은 또한 지난 11일 발표된 영국 오 피셜 차트에서는 앨범 차트에 3위로 진입해 역대 K팝 솔로 가수 음반으로는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한편 정국은 20일 오후 8시 서울시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팬 쇼케이스 ‘정국 ’골든‘ 라 이브 온 스테이지’(Jung Kook ‘GOLDEN’ Live On Stage)를 개최한다.
'서울의 봄' 정우성 “분장의 기운도 돕는 황정민, 징글징글 하더라” 영화 ‘서울의 봄’ 배우 정우성이 수도경비관 이태신 캐 릭터를 연기했던 과정, 황정민과의 연기 호흡 등을 전했 다. 정우성은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 개봉을 하루 앞둔 21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인터뷰 를 진행했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 린 영화다. 1979년 12.12 사태 실화를 모티브로 한 최초의 영화로, 황정민과 정우성, 이성민, 김성균, 박해준, 정만식, 정해인, 이준혁 등 연기파 배우들의 총출동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황정민이 12.12 사태를 주도한 전두환을 모티브로 각 색한 가상의 인물 보안사령관 ‘전두광’ 역을 연기했고, 정 우성이 그에 맞서 서울을 지키려는 수도경비사령관 ‘이태 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서울의 봄’은 지난 9일 언론배급 시사회를 통해 먼저 베일을 벗은 뒤 평단 및 매체,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접한 실관람객들로부터 만장일치의 상찬을 받고 있다. 영화를 둘러싼 극찬과 호평이 입소문을 탄 끝에 개봉 열흘 전부 터 전체 예매율 1위를 차지, 개봉을 하루 앞둔 21일 기준 15만 명이 넘는 사전 예매량과 50%에 육박하는 예매율로 한국 영화에 희망의 불씨를 쏘아올렸다는 평가다. 정우성은 “영화계가 어렵기는 어려운 걸 아시는구나, 이렇게 도와주시려 하는구나 생각 중”이라고 겸손을 표 하면서도 “영화에 대한 반응은 너무 감사하다. 특히 요즘 극장 상황이 너무 안 좋으니까 BEP(손익분기점)를 넘겼 으면 하는 바람이다. 어려운 상황 속 간절한 바람이 됐다” 고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감독님을 응원하고 사랑하는 입장에서 반가운 반응”이라며 “감독님은 충분히 그럴 자격 있다. 영화에 대 한 감독님의 집념을 현장에서 봤기 때문이다. 그를 보며 제가 영화를 배우기도 했다”고 김성수 감독을 향한 애정 을 드러냈다. 앞서 김성수 감독은 황정민의 ‘전두광’이 불이었다면, 그에 맞선 ‘이태신’을 차분하고 조용한 ‘물’의 이미지로 표 현하고 싶었다고 밝힌 바 있다. 정우성은 이와 관련해 “감 독님이 처음 저에게 (역할과 관련해)자료로 참고하라고 제가 UN 난민 친선대사로 활동할 당시 뉴스 인터뷰 영상 들을 보내주셨다”며 “그걸 받아보고 처음에 ‘무엇을 말하 려 하시는 거지 나한테?’ 싶었다. 나중에 보니 인터뷰에 임하는 자세를 응원하신 거 같더라”고 떠올렸다.
이어 “타자의 이야기를 전할 때는 조심스러운 데, 가미도 되면 안되고 단어 선택도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자세를 통해 이태신이 사태 를 대하는 자세도 이러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해 주신 거 같았다”며 “전두광 패거리가 불이라면 이태신 패거리는 물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씀 해주셨고. 저쪽(전두광)이 공심을 벗어던지고 사 심으로 감정을 폭주하고 있을 때 이태신은 사태 를 좀 더 이성적으로 바라보려 노력해야겠다, 그 런 생각으로 캐릭터에 접근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태신이라는 캐릭터 자체에 이 영화의 메시지나 의미를 부여하고 싶진 않았다고도 부 연했다. 정우성은 “이태신에게 의미를 부여하 는 순간 의미만 좇는 캐릭터가 되어버리기 때문 에 그건 원치 않았다. 이태신스러움을 그대로 표 현하고자 했다”며 “우리 모두에겐 안에 전두광 이 있을 수 있고, 우유부단한 장군이 있을 수도 있고, 이태신처럼 자신의 직무에 충실하려는 무 리가 있을 수도 있다. 어떤 상황에 어떤 자아가 발현될지 모르지 않나. 영화가 결말이 정해져있 는 사건을 다루고 있고, 그 안에서 본분을 지키 려 고군분투하는 이태신을 통해 우리 안에 있는 나와 일맥상통하는 감정으로 바라봐주신 게 아 닐까. 그래서 이태신을 응원해주신 게 아닐까 싶 다”고 밝혔다. 오랜 기간 배우로 활동해온 그조차 이태신이 란 캐릭터를 연기하면서는 끊임없는 불확실성 의 고민을 안고 임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정우성은 “이 캐릭터가 완성됐을 때의 형태, 어떤 모습으로 관객에게 전달될지가 불확실했다. 매 순간 잘 한 게 맞나 싶었다. 사실 ‘잘 한 것’에 대한 기준마저 없었다”면서도 “답답하 고 궁지에 몰린 심정을 감정적으로 표출하지 않으려 자 꾸 안으로 되새기고 집어넣어 극복해내야 했다. 연기가 끝나고 난 다음 해치운 느낌이 들지 않고 답답함이 계속 유지됐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감독님은 칭찬도 화끈 히 해주시지 않고, 칭찬을 해주시더라도 의심할 수밖에 없다. 감독으로서 모자른데도 배우가 더 잘 할 수 있게 응 원을 해주실 수도 있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하게 되기 때 문”이라며 “상대 배우가 이태신을 봤는지가 중요했다. 황 정민 형과는 맞붙은 신이 많지 않았다. 복도에서 한 번, 바리케이트 넘어서 또 한 번 정도였다. 복도에서 마주치 는 장면을 리허설한 적이 있는데 그 장면을 마친 후 정민
이 형의 표정에서 ‘이태신을 봤구나’를 느꼈다. 그 때 황정 민 형의 표정 등을 통해 스스로에게 확신할 수 있는 기운 을 얻었던 것”이라고 회상했다. 전두광으로 분한 황정민과 연기하며 놀랐던 적도 많다 고. 정우성은 “징글징글하더라. 타 죽을 뻔했다”며 “(그의 기세와 열기에) 타 죽지 않으려 노력했다. 부딪히는 신은 별로 없었지만 부럽기도 했다. 사실 배우가 의상 및 분장 에서 얻는 기운과 힘이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정민이 형은 분장의 기운까지 도와주는구나 생 각했다”며 “대립각에 선 인물이어서 시선을 마주치며 기 싸움하기엔 부담이 됐다. 그럴수록 더 많이 그를 관찰하 고 지켜봤다. 분석하지 않고, ‘아 이게 전두광이구나, 저렇 게 감정적 폭주를 하는 사람 앞에서 이태신은 감정적으로 되면 안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의 봄’은 오는 22일 개봉한다.
Column
NOV 24, 2023
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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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손영한의 서울맛 인생맛ㅣ
초가을 ‘버섯지왕’-자연 송이 일능이, 이표고, 삼송이! 버섯의 서열을 굳이 매 긴 개인적 생각이다. 가을의 버섯치고 맛없는 버섯 이 있겠냐마는 이 세 종류의 버섯은 다른 버섯에 비 해 맛과 향이 좋아 인기가 많다. 각각에 어울리는 재료와 함께 요리하면 더욱 멋진 음식이 된다. 쇠고 기, 전복, 새우, 전골, 탕 등과 궁합이 맞는 버섯들이 며 특히 능이는 백숙이나 전골에 아주 특징되는 버 섯이며, 표고는 궁중요리·혼례음식에도 등장하는 격조 높은 버섯이다. 맛에 대해서는 개인에 따라 호 불호가 있지만 모양에 대해서는 송이를 따를 버섯 이 없을 것 같으며, 버섯의 표준이고 온화한 모습이 예쁘며, 자태가 빛이 나고 멋있다. “보기에도 좋은 떡이 맛도 있다”라는 속담처럼 식도락가 중에는 송 이를 최고로 치고 혹자는 ‘버섯지왕’이라 부르는 사람도 있다. 송이는 초가을 꾸준히 비가 온 뒤, 공기가 잘 통하는 곳에서 잘 자라며 이때 송이를 채취한다. 비가 많이 오거나 햇볕이 강하거 나 통기성이 없으면 송이는 자라 지 않는다. 이쯤 되면 송이가 자 라는 조건이 매우 까다롭다는 것 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채취시기, 기후조건, 장소 등의 영양을 받 아 다른 버섯에 비해 몇 배가 비 싸다. 양식 재배가 안 되고 자연 에서만 채취하므로 가을철에 사 치를 누릴 만큼 최고급 기호식 품으로 자리 잡았다. 백두대간의 소나무가 울창한 양양, 봉화, 영 덕, 울진 송이가 유명하다. 역설적으로 너무 고가의 가격으로 판매되어 일송이가 아닌 삼송이가 된 것 이 아닌가 싶다.
서 처음 소개되었다 하며 기름기 없는 살코기, 비둘기 알, 죽순, 전복, 건해삼, 상어 지느러미, 인삼, 은행 등 의 수십 가지 재료가 들어가는 것으로 여기에 자연 송 이를 넣어 최고의 향을 자랑한다. 국물요리에 매우 적 합한 송이를 극대화하는 요리이다. 나는 송이를 생으로 그냥 쪽쪽 찢어서 소금에 찍어 먹는다. 입속에서 우물우물 거리면 향이 코로 전달되 어 몸이 반응한다. 탱탱하게 튀는 식감과 씹을 때마다 느끼는 향에 눈이 스르르 감긴다. 손으로 찢어 먹는 탓 에 손끝에 묻어나는 향도 내 코를 자극하며 향으로 시 작해서 향으로 끝나, 먹고 난 후 손 씻기(?)가 싫어진 다. 그다음은 팬에 참기름을 두른 후 살짝 구워 소금을 조금 가미하여 먹으면 향이 더욱 돋아나는 것 같다. 식
이 정식으로 송이의 향에 흠뻑 취한 적이 있다. 그 때 먹은 맛 그대로 ‘들풀’이라는 한정식집이 있다. 광화문 청와대 근처에 있는 식당으로 서울 한복판 에서 현지 자연송이 향과 맛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자연송이 솥밥’이 있다. 송이, 시래기와 밤 등이 한데 조화스럽게 어우러진 솥밥 으로, 간장 양념에 솔솔 비벼 몇 숟갈 먹으면 정신없이 바닥이 드 러나 보인다. 과하지 않은 양념만 으로 풍미를 살리는 사찰음식 같 은 밑반찬이 흠잡을 것이 없어 배 불리 먹어도 속이 편하고 기분이 좋다. 주변의 조용한 경관과 잘 어울리는 수수한 집으로 방문할 때마다 항상 싹싹 비운 그릇들이 덩그렇게 남는다. 오늘도 냉장고에 보관된 해동 시킨 자연송이를 쫙쫙(?) 찢어 서, 파를 송송 썰어 넣어 너구리 와 함께 먹는 나만의 호사스러움 을 가져본다...
감도 쫀득쫀득하여 식도락들이 가장 많이 찾는 방법 이다. 너무 귀한 음식이라 오로지 송이로만... '들풀'
생으로 먹는 송이는 아작아작한 식감을, 익히면 말캉말캉한 탄력이 있는 식감이 좋다. 소나무가 있 는 토양에서 자라니 은은한 솔 향과 선명한(?) 향 이 나며 약한 불에 살짝 익혀서 소금에 찍어 먹으면 송이의 식감과 향을 더욱 즐길 수 있다. 쇠고기와 같이 구워서 먹어도 좋으나 불판 위에 쇠고기와 송 이의 두 가지 향이 충돌해서 서로의 매력이 반감되 어 추천하고 싶지 않은 조리방법이다.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송이에 환장(?) 하는 일본에서는 주 로 국물요리에 많이 곁들인다. 독특한 향과 씹는 식 감이 좋아 한국, 일본인들이 제일 좋아한다. 중국요리 중에는 ‘불도장’이 송이의 향을 제법 느낄 수 있는 요리이다. 각종 산해진미에 육수를 푹 끓여 내는 중국 탕요리로, 들어가는 재료의 내용이 호사스럽기 때문에 중국집에서 가장 비싸고 진귀 한 요리로 꼽힌다. 국내에서는 신라호텔 중식당에
2000년대 초, 서울-양양 고속도로 기본 설계를 수 행하던 중 인제 산골에서 자연송이를 만난 적이 있다. 초겨울이라 갓 채취한 송이는 없고 처음 보는 냉동 자 연송이로 3등급 송이였다. 주인장 이야기로는 철 지난 다 핀 등급 외 자연송이를 냉동시켜 필요시 꺼내 사용 한다고 하며 사시사철 언제 먹어도 그 향이 도망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식감은 떨어지나 국물요리에는 최 고의 레시피(?)를 보여준다. 하나씩 해동하여 라면 에 넣어 먹으니 캬~ 신선이 부럽지 않다. 처음으로 맛 본 자연송이 라면이다. 밥 지을 때, 된장찌개, 전골 등 에 넣어 먹으면 또 다른 별미가 된다. 지금도 가끔 양 양에서 냉동 송이를 저렴한 가격에 사 와서 지난가을 이나 돌아올 가을을 맛본다. 냉동 보관으로 오랫동안 생각날 때마다 먹을 수 있고 가성비도 좋다. 몇 년 전 가을에 친구 부부와 함께 양양에서 자연송
손영한 손영한은 서울이 고향이며, 모나 지 않고 정서적으로 순한 서울 맛 을 찾아 과거, 현재, 미래를 여행한 다. 35년간 고속도로, 국도를 설계한 도로 및 공항 기술사로 한양대학 교 토목공학(학사, 석사) 전공. 한라대학교, 인덕대학교 겸임 교 수를 역임하였다.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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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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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면 명대사'로 풀어가는 추억의 스크린 여행
대부(1972) (The Godfather)
감독: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출연: 말론 브란도, 알 파치노, 제임스 칸
“그에게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할 거야” (I'm gonna make him an offer he can't refuse)
“친구는 가까이, 적은 더욱 가까이 두어라” (Keep your friends close, but your enemies closer)
“바지니와 화해를 주선하는 자, 그가 바로 배신자다” (Listen, whoever comes to you with this Barzini meeting, he's the traitor) 영화 속 명대사는 시대를 넘는 울림이 있다. 지극한 사랑이 있고, 삶의 위로가 되고, 때론 용기를 준 다. 그 영화가 추억의 명화라면 켜켜이 쌓인 관객의 세월 또한 더 해지니 더욱 가슴에 와 닿는다. 추억 의 명화 속 다시 보고픈 명장면과 함께, 명대사의 의미를 다시 되새긴다. <편집자 주>
마피아의 대부 돈 꼴레오네(말론 브란도)의 호화 저택에서 막내딸 코니의 결혼식이 열린다. 시실리 에서 이민 온 뒤, 정치권까지 영향력을 미치는 거물 로 자리 잡은 돈 꼴레오네는 갖가지 고민을 호소하 는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해준다. 마약 사업에 참여 하지 않자, 상대 조직은 돈 꼴레오네를 저격해 그는 중상을 입고 사경을 헤매게 된다. 아들 소니(제임스 칸)는 조직력을 총 동원해 다른 패밀리들과 피를 부 르는 전쟁을 시작한다. 막내아들 마이클(알 파치노) 은 아버지가 총격을 당한 뒤,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위험천만한 협상 자리에 나선다. 인간의 질서를 함축적으로 담아낸 영화 '대부'는 음모와 배신, 암살과 복수의 마피아 세계 를 그린 영화다. 어두운 범죄의 세계를 다룬 이 영화 가 시대를 뛰어넘는 걸작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인간 의 질서를 함축적으로 담아냈기 때문이다. 외피는 범죄조직의 이야기지만, 그 속에는 역사와 사회, 국 가와 조직, 가족과 이웃, 아버지와 아들, 아내와 남 편, 그리고 오롯이 홀로 서야하는 한 인간의 고뇌가 녹아 있다. 영화는 아버지의 시대가 아들의 시대로 넘어가는
이야기다. 마이클은 불온한 가업을 맡을 생각이 없 었다. 위로 두 형이 있다. 맏이인 소니는 강력한 리 더십의 지도자다. 아버지가 암살 위기를 넘겼을 때 두 아들의 처신 은 판이했다. 형 소니는 상대 조직에게 선전포고를 하고 복수할 계획에 몰두한다. 그러나 마이클은 아 버지의 안위가 더 걱정이었다. 그래서 병원으로 뛰 어간다. 아니나 다를까 두 번째 암살계획이 진행 중 이었다. 형이 공허한 복수를 꿈꿀 때 동생은 본질인 아버지를 구한다. 그리고 마이클은 한 번도 하지 못한 일을 한다. 아 버지를 살해하려고 했던 상대 조직 보스와 그를 비 호하는 경찰서장을 총으로 쏘아 죽여 버린 것이다. 복수는 때가 있는 법이고, 마이클은 그 순간이 오자 망설임 없이 자신을 던져 버린다. 소니는 참을성이 없는 불같은 인물이다. 결국 그 성질 때문에 총탄에 벌집이 돼 생을 마감한다. 마이 클은 결단력 있으며 정확히 판단한다. 지도자는 위 기 때 진정한 면모가 드러난다. 그리고 아버지의 권 좌는 그에게로 넘어간다. 마치 운명의 수레바퀴처 럼 말이다. 아버지는 마이클에게 자신의 모든 지혜를 전수한 다. 이때 그 유명한 대사가 등장한다. '친구는 가까
이, 적은 더욱 가까이'라는 말이다. 말은 단순하지 만, 친구보다 적을 더 가까이 한다는 것은 엄청난 무 게를 이겨내야 한다는 말이다. 인내하며 사려 깊게 지켜보며 꾸준한 경계가 필요한 일이다. 능력 없이 감언이설만 늘어놓는, 편하게 부릴 수 있는 수하를 주위에 두고 상대를 배척만 하는 지도자는 언젠가 는 무너지게 돼 있다. 아버지는 이 진실을 아들에게 전하고, 아들은 아버지의 뜻을 그대로 이행한다. 마이클은 아버지가 살아있는 동안은 그 어떤 복수 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한다. 아버지는 아들을 위해 마지막 조언을 한다. 형 소니의 암살 배후는 바 지니이며, 훗날 그와 협상을 주선하는 이가 바로 배 신자라는 것이다. 아버지의 장례식 날 패밀리의 큰 삼촌과 같은 테 시오(아베 비고다)가 마이클에게 다가온다. 그리고 아버지의 우려대로 그가 자신의 영역에서 바지니를 만나보라고 주선한다. 이제 모든 적이 밝혀졌다. 자신을 죽이려는 자가 누구이며 배신자는 누구인지. 형의 죽음을 포함해 아버지까지 암살하려고 한 자가 누구인지, 그 일을 도와준 이가 누구인지. 마이클은 조카의 세례식 날 바지니를 포함해 뉴욕 5대 패밀리의 두목을 모두 처 단하고, 자신에게 모욕감을 준 연예계의 거물 모 그 린까지 없애 버린다. 그리고 남은 한 사람 테시오. 바지니가 죽은 지도 몰랐던 그가 톰과 회의장으로 향한다. 곧이어 마이 클의 부하가 그를 에워싼다. 순간 모든 것을 눈치 챈 그는 톰에게 체념한 듯 말한다. "사업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마이클에게 전해 주게." 그리고 뜸을 들이며 한 마디 더 뱉는다. "옛 정을 봐서라도 목숨 만은 살려줄 수 없겠나?" 그러나 톰은 고개를 젓는 다. '대부'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것이 5대 패밀리 암살 장면이다. 조카의 세례식 날 벌어진 피의 복수극이 다. 그는 성스러운 미사에서 죄를 짓지 않겠다고 서 약하면서 죽음의 향연을 벌인다. 건들거리거나 추 호의 주저함도 없다. 엄중하고 단호한 마이클의 행보에서 거절할 수 없 는 제안이 떠오른다. 가야 한다면 그 길을 갈 수 밖 에 없는, 마치 운명이 던져 준 거부할 수 없는 제안 같은 것 말이다. 원래 그 길은 나의 길이 아니었다. 하긴 인생에 원하던 꽃길만 있었던가. 마이클에게 는 시대를 거칠게 살아야 하는 우리 모두의 그림자 가 투영된다. 그것이 '대부'를 보고 또 보는 이유인 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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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율 7%인 담낭암 3기… “두 가지 덕분에 극복했죠” 이번 주 휴람 의료정보에서는 생존율 7% 인 담낭암에 대해 중앙대학교병원 간 담체외과 최 유신교수의 도움을 받아 자 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뚜렷한 증상 없고 예후 나쁜 암 담낭은 간 주변에 위치한 기관으로, 지 방을 분해하는 ‘담즙’을 저장 및 분비하는 역할을 합니다. 담낭은 암이 생겨도 이상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아 조기 발견이 어 렵고,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진단을 받 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암에 비해 예후 도 불량한데요. 5년 생존율은 1기에 발견 되면 약 52.5%, 2기 약 28%, 3기 약 8.5%, 4기 약 3.5%입니다. 담낭암 3기 환자의 치료 과정 사례 환자는 담낭암 진단을 받기 약 2년 전부 터 종종 식은땀이 나고 가슴이 답답한 증 상을 겪었습니다. 2015년 2월, 동네 병원 에서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고 한 달 간 약 물 치료를 받았지만 나아지지 않았습니 다. 증상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게 반복 됐고, 체중이 2~3kg 줄었습니다. 동네 병 원에서 간 초음파 검사를 받아봤더니 담 낭에 덩어리가 발견돼 곧바로 중앙대병원 에 내원했습니다. CT검사 결과, 암이 의심돼 빠르게 수술 일정을 잡았습니다. 최 교수는 “환자가 겪 은 식은땀, 답답함, 소화 불량 등은 비특이 적 증상으로 담낭암 환자에게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아니다”라며 “암이 아니 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증상 이 나타난 덕분에 담낭암을 발견해 치료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극심한 정신적 고통 시달려 담낭암의 표준 치료법은 수술적 절제입니다. 종양의 위치, 침윤된 정도에 따라 담낭만 절제하는 담낭 절제술과 담낭암이 전이된 간을 포 함한 주변부를 함께 절제하는 확대 담낭 절제술로 나뉩니다. 2015년 3
월, 확대 담낭절제술을 받았습니다. 2.5cm 크 기의 종양이 깊게 침윤돼 담낭과 주변 간 조 직 일부, 림프절을 함께 절제했습니다. 수술 결과, 담낭 점막에 있던 암이 근육층까지 침 범해 간, 림프절에 전이된 상태인 담낭암 3기 였습니다. 환자는 주변에 암을 겪은 지인이나 가족이 전혀 없어 암에 대해 무지했습니다. 그래서인 지 암이라는 사실이 더 두렵게 느껴져 사실 을 받아들이기 어려웠습니다. 힘들어하는 환 자를 본 최 교수가 정신건강의학과 협진을 의 뢰해 한 달간 우울증 치료를 받도록 했습니 다. 그 당시 환자는 이전과 같은 삶을 살 수 없 을 거라는 생각에 가장 괴로웠다고 합니다. 최 교수는 환자에게 “있는 그대로 평상시처럼 생활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끊임없이 말해 주었습니다. 그 후, 몸을 바쁘게 움직이며 암 진단 후 그만두었던 일도 다시 시작했습니다. 그는 몸을 쉴 새 없이 움직인 것을 우울감 극 복의 원동력 중 하나로 꼽습니다. 마음을 다 스리기 위해 교회에 다니기 시작해 열심히 기 도했습니다. 증상이 점차 나아졌습니다. 주치 의에 대한 신뢰가 더욱 쌓이는 계기였습니다.
37 이하). 2018년 1월, 수치가 118까지 상승했 고 복부 쪽 림프절 전이가 의심되는 상황이었 습니다. PET-CT(양전자방출단층촬영) 검사 결과, 악성 종양이 발견되지 않아 계속 추적 관찰하던 중, 종양표지자 수치가 727.1까지 뛰어 추가로 젬시타빈, 시스플라틴 항암 치료 를 6회 더 받았습니다. 환자는 첫 번째 항암 치료 후, 지연성 약물 과민반응이 나타나 피부 발진 및 가려움, 구 역감, 급격한 체력 저하 등에 시달렸습니다. 당시 너무 힘들어 ‘차라리 죽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습니다. 항암 도중 도저 히 견딜 수가 없어 도중에 치료를 중단하기 도 하고 교회에서 예배를 볼 때나 지하철을 타고 가다 쓰러진 적도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최 교수는 항암 치료를 포기하겠다는 환자를 붙잡아 잘 이끌어주었습니다. 거부반응을 최 소화하기 위해 항암제 용량을 줄이고 스테로 이드를 쓰는 탈감작요법으로 항암을 진행했 습니다. 두 달을 예상했던 항암 치료는 네 달 반이 소요됐습니다. 그래도 항암 치료 효과가 좋아 종양표지자 수치가 점차 감소했습니다.
2015년 4월부터 7월까지 시스플라틴, 5-FU 보조 항암요법을 6회 받았습니다. 남아 있는 암을 제거하는 치료 목적의 항암이 아닌 재발, 전이를 방지하기 위한 항암 치료였습 니다. 그런데 항암 치료가 끝나고 2년 뒤, 암 에 대한 반응을 나타나는 수치인 종양표지자 (CA19-9)가 77까지 상승했습니다(정상수치
-치료 과정에서 수차례의 고비가 있었는 데 어떻게 이겨냈는지? “암을 진단 받았을 때부터 모든 게 쉽지 않았습니다. 감기조차 잘 안 걸리는 건강한 사람이라고 자부했는데 갑자기 담낭암을 진단 받으니까 무척 헤매게 되더라고요. 암 진단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괴로워하 다보니까 우울증도 생기고 너무 힘들었습 니다. 그래도 교수님께서 항상 긍정적인, 신 뢰할 수 있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어요. 그 래서 저희 교수님만 믿고 가야겠다는 다짐 을 했습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연습도 하기 시작했습니다. 우울증이 생겼을 때 요 양병원에 입원했었는데, 그 기간동안 정말 많은 암 환자와 보호자로부터 온갖 말들을 다 들었습니다. ‘암에는 어떤 음식이 좋다’, ‘숲으로 들어가서 치유해야 된다’부터 시작 해서 ‘넌 예후가 좋지 않아 보인다’는 식의 저를 흔들리게 하는 말들이 많았습니다. 그 때도 괜찮을 거라는 최 교수님 말만 생각하 며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생각을 긍정적으로 하기 시작하니까 왠지 전 나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다른 암 환자들에게 한 말씀
또 한 번의 재발 약물 부작용으로 항암 중단하기도
<환자 인터뷰>
그런데 또 한 번의 힘든 순간이 찾아왔습니 다. 2018년 8월, 종양표지자 수치가 상승했습 니다. 림프절에 1.1cm 크기의 전이가 생겼습 니다. 최 교수는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 방법 을 찾기 위해 외과, 내과, 병리과 등 여러 진료 과 의료진과 다학제 진료를 진행했습니다. 최 교수는 “항암 치료로 사라졌던 종양이 치료를 중단하자 다시 재발한 것으로 미루어 보아 항 암 치료는 더 이상 효과를 보기 어 렵다고 판단돼 방사선 치료로 결 정했다”고 말했습니다. 2018년 9 월부터 한 달 간 방사선 치료를 30 회 받았습니다. 결과는 성공적이 었고 종양표지자 수치가 10으로 떨어졌습니다. 환자는 방사선 치 료를 끝으로 더 이상의 재발, 전이 없이 건강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2023년 9월 종양표지자 검사 결과 는 4입니다.
“딱 한 가지만 강조하고 싶습니다. 주치 의만 믿고 따르면서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 하세요! 암 진단 전에는 조금만 안 좋은 일 이 생겨도 깊이 빠져들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곤 했습니다. 그런데 암에 걸리고 난 뒤 되돌아보니 스스로를 엄청 갉아먹는 행위 더라고요. 항상 나는 괜찮을 거다,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긍정적인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출처 : 헬스조선> “생존율 7%인 담낭암 3기… ‘두 가지 덕 분에 극복했죠’” 및 그 밖의 휴람에 대한 궁 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휴람 해외의료사업 부 김 수남팀장에게 문의하시면 자세한 안 내를 도와드릴 것입니다. 휴람이 상담부터 병원선정 - 진료예약 – 치료 – 사후관리까지 보호자로서 도와드 릴 것입니다. <문의: 713-827-0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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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4, 2023
NOV 2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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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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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11월의 단상 11월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총정리 의 달이다. 아직 12월이 있지만 마지 막 달은 능선에서 썰매타듯이 빨리 지 나가기도 하고, 성탄, 크리스마스와 한 해를 마감한다는 뜻에서 어느정도 들 뜬 마음으로 송년행사에 참가하다 보 면 약간 정신없이(?) 지나가 버리기 때문에 실제적인 한 해의 마무리는 11 월에 정리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11월의 행사들을 살펴보자. 1일은 눈의 날(雪)이면서 소방의 날(1969년) 이기도 하다. 2일은 만국 우편 기념일 (1874년)이요, 3일은 학생의 날(1929 년)이다. 6일은 결핵의 날(1961년)이 며, 7일은 함흥 반공 학생 시위 기념일 (1945년)이다. 11일은 해군 창설 기념 일(1945년)이면서 농촌에선 농민의 날 (11월 11일이 흰 떡가래 모양이라 해 서)로 지키고, 청소년과 상업인들은 빼 빼로의 날로 지켜 과자를 주고 받고 한 다.
16일은 보이스카우트 창립기념일(1908 년)이고, 17일은 을사보호 조약체결(1905 년)의 날이다. 이토 히로부미가 서울 정동 에 있는 중명전에서 고종에게 을사늑약을 강요할 때 이에 동조해 강요한 대신들을 ‘을사오적’이라 부른다. 학부대신 이완용/ 외부대신 박제순/ 군 부대신 이근택/ 농상공부대신 권중현/ 내 부대신 이지용이 그들이다. 그때 결사반 대했던 참정대신 한규설은 옆 방에 감금 됐다가 파직당했다. 국력이 쇠약하고 국권을 지킬만한 힘이 없을 때 겪은 수모가 마음아프다. 11월 17일은 음력을 폐지하고 양력을 사용토록 공포한 날이다(1895년). 19일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날(1598년) 이다. 23일은 대한교육연합회가 창립된 날(1947년)이고, 26일은 대한 적십자사가 창립된 날이다(1950년). 1895년 11월 26일 은 노벨상 수여가 결정된 날이며, 11월 30 일은 무역의 날(1964년 제정)이다. 참나무
같은 단단함으로 11월을 다듬어야 한다. 그래서 인생을 현명하게 사는 방법을 생각해본다. ①끝까지 꿈을 버리지 말자. 다 꺼진 불 씨가 되살아나 온 산을 불태우기도 한다. ②사람을 미워하지 말자. 미운 사람에겐 떡 하나 더 주도록 하자. ③말로 상처를 주지 말자. 칼로 입은 상 처는 곧 회복되지만 말로 입은 상처는 평 생 가기 때문이다. ④끝까지 자기 자신을 포기하지 말자. 내가 나를 믿어줘야 다른 사람도 나를 믿게 된다. ⑤죽는 소리를 내지 말자. 사람은 그렇 게 쉽게 죽는 것이 아니다. ⑥어두운 생각 을 하지 말자. 캄캄한 골방으로 들어가지 말고 햇빛 찬란한 밖으로 나가자. ⑦마음을 닫지 말자. 대문을 열면 도둑 이 들어오지만, 마음을 열면 기회와 행운 이 들어온다. ⑧끝까지 일을 놓지 말자. 만약 할 일이 없으면 주변 청소부터 하자. 주변과 몸과
마음이 깨끗하면 어둠이 들어오지 못 한다. ⑨원망하지 말자. 원망하면 원망할 일이 계속 생기고, 감사하면 감사할 일 이 계속 생겨난다. ⑩잠자리까지 고민을 갖고 가지 말 자. 잠자기 전에는 좋은 기억만 떠올리 자. 잠을 자는 동안 행운으로 바뀌게 하자. 시 두 편으로 칼럼을 마감하려 한다. “비 좀 맞으면 어때/ 햇볕에 옷 말리면 되지// 길가다 넘어지면 좀 어때/ 다 시 일어나 걸어가면 되지// 사랑했던 사람 떠나면 좀 어때/ 가슴 좀 아프면 되지// 살아가는데 슬프면 좀 어때/ 눈물 좀 흘리면 되지// 눈물 좀 흘리면 어때/ 어차피 울며 태어났잖아// 기쁠 때는 좀 활짝 웃어/ 슬플 때는 좀 실컷 울어// 누가 뭐라 하면 좀 어때/ 누가 뭐라 해도 내 인생이잖아.”(양광모/ 눈 물 흘려도 돼). “네 인생을 살아라/ 젊거나 늙거나/ 저 참나무처럼/ 봄날엔 밝게 타오르 는 황금빛으로 살다가// 여름엔 풍성 하게/ 그리고 때가 되면/ 가을이 모든 것을 바꿔놓아/ 더 진중해진 색조로/ 다시 황금빛이 되지// 나뭇잎들이/ 기 어이 다 떨어지고/ 보아라, 그는 서 있 지/ 나무의 몸통과 가지/ 벌거벗은 맨 몸의 힘으로”(참나무/ 알프레드 테니 슨).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한남대학교 전 총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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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일이
NOV 24, 2023
“똑같은 모자만 120개” 나폴레옹이 좋아한 모자 27억에 낙찰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애용했던 이 각 모자가 프랑스 한 경매장에서 역대 최고가에 낙찰
됐다. 19일(현지시간) AP통신은 프랑 스 파리 오세나 경매장에서 나폴 레옹의 모자가 193만 2000유로(한 화 약 27억 3200만원)에 팔렸다고 밝혔다. 당초 오세나 옥션 측이 예상한 낙찰가는 60만~80만 유로였지 만 이를 훨씬 웃돈 수준에서 거래 가 성사된 것이다. 기존의 나폴레 옹 모자 최고가는 지난 2014년 하 림 김홍국 회장이 낙찰받은 모자 로 당시 188만 4000유로(약 26억 6500만원)에 판매됐다. 이각 모자는 나폴레옹의 ‘트레 이드 마크’라고 할 정도로 나폴레옹이 자주 착용하던 모자였다. 나폴레옹은 전장에 서면 다른 장교들과는
달리 이 모자의 모서리 부분이 양어깨로 향하 도록 착용했는데, 이 때문에 병사들은 나폴레 옹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나폴레옹은 약 120개의 이각 모자를 소유했으며, 항상 모자를 머리에 쓰거나 손에 쥐고 있었다고 한다. 나폴 레옹의 모자는 ‘황제의 상장’이기도 했다. 다만 현재는 이 중 20여 개의 모자만 남은 상태이며, 대부분은 개인이 소장하고 있다. 이번에 최고가로 낙찰된 나폴레옹 모자는 ‘완 벽한 출처’를 가진 모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자는 보급장교였던 피에르 바이용 대령부터 여러 사람 손을 거쳐 지난해 숨진 사업가 장루 이 누아지즈가 소장하고 있었던 물건이다. 한편, 이 경매에서는 나폴레옹이 워털루 전투 에서 패배한 후 그의 마차에서 약탈당한 은판 과 나무 화장대, 면도기, 은칫솔, 가위 등 소지 품도 나왔다.
한 장의 AI 포스터…'돈 찍기' 속 성난 민심에 기름 부었다 밀레이 당선인은 아르헨티나 정치권에서 거의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던 후보였지만, 현 정권에 반대되는 목소리를 강하게 내며 스타덤에 올랐 다. 아르헨티나는 140%에 가까운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여당에 대한 민심이 들끓기 시작해 페르난데스 현 대통령도 일찌감치 재선을 포기할 정도였다. 결국 경제부 수장인 세르히오 마사(·대 중영합주의자) 후보가 여당 후보로 나섰으나 민 심을 돌리지는 못했다.
뉴욕타임즈 등 외신에서는 아르헨티나의 대선 선거 운동 과정에서 등장한 AI 생성 이미지와 영상 등을 조 명하며 이번 선거를 ‘AI 대선’으로 평가했다. 과거에도 딥페이크 등 AI를 이용한 선거 홍보물 제작 시도가 있 었지만, 이번 아르헨티나 선거에서는 후보의 선거 캠프 뿐만 아니라 각 진영의 지지자들이 생성AI로 수많은 영상과 이미지를 만들어 뿌리는 대결을 벌였기 때문이 다. 밀레이 당선인도 자신의 엑스(X·전 트위터)에 AI로 마사 후보자를 ‘사회주의자’로 묘사한 포스터를 게시하 고 “마사의 방법. 재정적자를 발생시키고 돈을 찍어낸 다. 이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면 사업가를 비 난한다.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한다”고 마사 후보의 경 제 정책을 비난했다. 아르헨티나는 공공부문 적자가 감 당할 수 없을 만큼 쌓이자 중앙은행의 ‘돈 찍기’를 통해 대응했고, 이는 곧 극심한 인플레이션을 불러왔는데, 밀레이는 비난에 가까운 이 한 장의 포스터로 그동안 아르헨티나 정부에 쌓인 청년층의 불만을 정확히 건드 렸다. 다만 이러한 ‘AI 선거’의 어두운 부분도 있다. 밀레이
와 마사 후보는 모두 선거 과정에서 자신의 얼굴이 합성된 가짜 영상이 유포돼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마사는 코카인을 흡입하는 것으로 보이는 딥페이크 영상이 확산됐고, 말레이는 ‘장기매매 시장이 활성 화되면 아이를 낳는 것이 투자’라는 취지의 말을 하 는 영상이 만들어졌다. 둘 다 AI로 생성된 가짜 영 상이지만, 유권자들은 이러한 영상을 접하고 후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강하게 가질 위험이 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대선 당시 ‘AI 윤석열’ 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생성AI로 누구나 콘텐츠 를 만들 수 있는 만큼, 내년 총선을 앞두고 관련 대 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국회에서는 AI 를 이용한 콘텐츠를 바로 알아볼 수 있도록 표기를 의무화하는 법안, AI 기술을 이용해 허위사실을 공 표하면 처벌받도록 하는 법안, 선거운동 시 허위 사 실이 포함된 딥페이스 영상 제작과 유통을 금지하는 법안 등이 발의돼 있는 상태다. 다만 이 안들은 국회 계류 중으로 21대 국회에서 처리되지 않으면 자동 폐기된다.
휴스턴
NOV 24, 2023
불 탄 차에서 멀쩡한 텀블러, 이 영상 공개한 여성에 온 행운 화재로 인해 다 타버린 자신의 차 안에서 살아남은 텀블러 영상을 공유한 여성이 텀블러 제조사로부터 새 차를 선물 받았다. 19일 abc7 등에 따르면 다니엘이라는 이름의 한 여 성은 지난 14일 화재로 인해 차량 내부가 다 타버린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그다음 날 틱톡에 올렸다. 영상에 따르면 다니엘의 차는 내외부가 전소된 상 태다. 그러나 운전석의 오른쪽 컵홀더에는 꽂힌 주황 색 스탠리 텀블러는 재가 묻었을뿐, 거의 손상되지 않 은 상태였다. 더 놀라운 건 텀블러 안에는 아직 얼음 이 남아 있었다. 다니엘이 텀블러를 흔들자 얼음이 텀 블러에 부딪히는 소리가 들렸다. 다니엘은 해당 영상을 공유하며 "불에 타서 목이 마 르나요? 스탠리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라고 적었 다. 해당 게시물은 20일 현재 780만개가 넘는 '좋아요' 를 받았고, 27만3000회 이상 공유됐다. 해당 영상을 접한 스탠리 글로벌 대표이사 테렌스 레일리는 다니엘에게 새 텀블러와 함께 새 차를 선물 하겠다고 제안했다. 레일리는 해당 동영상을 올려 스탠리 텀블러의 내 구성을 보여준 다니엘에게 감사를 표하며 "우리 제품
의 품질에 대해 이보다 더 좋은 예는 생각할 수 없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당신에게 스탠리 텀블러를 몇 개 더 보내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전에 이런 일을 해본 적이 없고, 아마 다시는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 당신의 차를 바꿔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에 다니엘은 17일 틱톡을 통해 "스탠리 대표이사 의 영상을 봤는데 거의 기절할 뻔했다"며 "정말 감사 하고 믿을 수 없을 만큼 축복받은 느낌"이라고 전했 다. 그는 해당 텀블러를 기념품으로 보관하겠다고 했 다. 스탠리는 1913년 설립됐으며 위싱턴주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이 회사는 등산객과 캠핑족을 위한 내구성 있는 제품을 만들고 있는데 특히 텀블러 제품 이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었다. 그래미상을 받은 싱어 송라이터 올리비아 로드리고도 최근 인터뷰에서 "스 탠리 없이는 집을 떠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영상에 나온 텀블러는 스탠리에서 인기 있는 ' 어드벤처 진공 퀜처' 제품으로 보인다. 제품 설명에 따르면 이 제품은 스테인리스로 만들어졌으며 따뜻 한 음료는 7시간, 차가운 음료는 11시간 유지할 수 있
다. 얼음의 경우 48시간 동안 유지된다. 스탠리 텀블러가 불에 타지 않았다는 사연이 전해진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8월에도 로렌이라는 여성이 틱톡을 통해 자신의 차에 불이 났다는 영상을 올리며, 잔해 속에서 거의 손상되지 않은 스탠리 컵을 공개하 기도 했다.
“어째 너무 작더라”…틱톡서 난리난 ‘배달 피자 빼먹기’ 평소 주문한 배달 피자가 기대보다 작았다고 생각 한 이들이라면 공감할 영상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 신에 따르면 피자 요리사이자 틱톡커인 제이 라이언(Jay Ryan)은 배달 피자 중 일부 조각을 가로채는 방법을 폭로한 영 상을 올렸다. 영상 속 제이 라이언은 오븐에서 꺼낸 피자를 내려놓은 뒤 커터로 가운데를 한 줄로 잘라낸다. 이후 남은 반쪽들을 합쳐 감쪽같이 아무 문제 없는 한판의 피자로 만들었다. 그가 훔친 조각을 들고 “저녁 식사”라고 말하면서 영상은 끝난다. 이 영상은 수백만회를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공유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피 자 컷팅선을 교묘하게 악용한 빼먹기 수
법에 “치킨 조각만 세어볼 게 아니네”, “피자 지름이라 도 재봐야 하나”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 영상은 수백만회를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 며 공유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피자 컷팅선을 교 묘하게 악용한 빼먹기 수법에 “치킨 조각 만 세어볼 게 아니네”, “피자 지름이라도 재봐야 하나”라며 혀를 내둘렀다. 한편 배달음식을 중간에 가로채 소비자 가 피해를 보는 사건은 국내에서도 발생한 바 있다. 2021년에는 배달원이 배달 중인 피자 상자를 열더니 내용물을 집어 먹고 아무렇지 않은 척 다시 포장해 배달 간 모 습이 엘리베이터 CCTV에 포착돼 논란이 됐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는 배달앱을 통한 주문에 배달비가 포함되는 만큼, 단순 음 식뿐 아니라 음식의 배달까지 계약의 내용 에 포함된다고 보고 배달앱에 책임소재를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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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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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세의 L씨는 이성교제를 시작한 대학 1 학년 때부터 나이차가 나는 남성들을 좋아 했다고 합니다. 대학 때는 7~8세 차이가 나 는 연애를 했다는데요. 본인이 20대에는 나 이가 좀 많은 남성들도 20, 30대이니 괜찮 았는데 30대에 들어서도 여전히 나이 많은 남성을 선호하다 보니 만남의 기회가 적다 고 하네요.
왜 그렇게 나이 많은 남성이 좋으냐고 했더 니 편견인지는 몰라도 남성들이 나이차 나는 경우와 그렇지 않는 경우에 여성을 대하는 태 도가 다른 것 같다고 합니다. 구체적으로 말하 자면 나이가 어리면 보호본능이나 책임감을 느껴서 “내가 널 책임질게” 이러는데, 나이가 비슷하면 “내가 이만큼 해주면 너도 이만큼 해 줘” 이런다는 겁니다. 그렇게 한결 같이 나이 많은 남성을 선호하던 그녀가 최근 들어 그런 생각이 조금씩 흔들린다고 합니다. 주변에서 “너랑 7~8살 차이가 나면 40이 넘는데, 그 나 이에 결혼해서 언제 애 낳아 기를래? 환갑 넘 어서까지 자식 수발할 거냐?”면서 반대를 한다 는 겁니다. L씨도 그렇지만, 많은 경우 몇 살까지는 결 혼을 해야 뭐 어떻고, 이런 틀을 갖고 결혼준비 를 합니다. 그래서 그 때까지 결혼을 못하면 행 여 뭐가 잘못 될까봐 혹은 본인의 계획대로 안 될까봐 걱정을 하거나 무리수를 두면서까지 서둘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렇게 결혼 같은 인 생의 많은 부분을 타인의 시선이나 기준으로 설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혼을 내 생각과 상황에 맞게 다시 설계하는 것도 필요할 것 같 습니다. L씨의 경우, 나이 많은 남성이 좋은데 주변 의 만류로 머뭇거리는데요. 결혼은 내가 하는
건데 왜 다른 사람 얘기를 듣고 결정해야 하나 요? 그리고 결혼한다고 꼭 아이를 낳아야 하는 건 아니지요. 요즘엔 부부 둘만의 삶을 위해 출 산을 안 하는 가정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결혼 은 공통관심사이다 보니 이래라 저래라 말들 이 많습니다. 그럴수록 마음의 중심을 지켜서 자신의 기준을 갖는 게 중요합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결혼은 어떤 건가요? 남성1: "3남매 중 막내인데 누나와 형이 공 교롭게도 다 이혼을 했다. 부모님을 옆에서 뵈 니 자식이 무탈하게 살아주는 게 효도인 것 같 다. 부모님은 나보고 나이 맞춰서 억지로 결혼 할 필요는 없다고 하신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 다. 30대 중반인데, 정말 마음 맞는 사람이 있 으면 할 거지만 대충 결정하고 싶지는 않다." 여성1: "결혼적령기가 어느새 30세 이상으 로 높아졌듯이 우리 생각은 분명 변하고 있고, 거기에 맞춰서 결혼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내 주위에도 남편이 외동인데, 아내가 몇 번 자연유산을 하고 난 후로는 출산을 포기하 는 커플이 있다. 시부모님이 굉장히 서운해 하 셨는데, 자식 행복을 위해서는 결국 포기하시 더라." 남성2: "경제적으로 능력 있다면 혼자 살아 도 괜찮을 것 같다. 요즘엔 이혼이 하도 많아서 30대 중반인데, 잘 어울리는 친구 7명 중 3명이
이혼을 했다. 그걸 보니 결혼해서 잘 살 자 신도 없고, 친구들도 혼자 살 능력 있으면 하지 말라고 말린다. 우선은 사람을 만나보 겠지만, 안달복달하면서는 결혼하지 않을 것 같다." 여성2: 우리 집은 4녀2남인데, 남자 형 제들은 결혼했다. 나를 포함한 딸 넷은 미 혼이다. 20대 후반인 내가 넷째 딸이니 부 모님은 맨날 한숨이다. 결혼해서 잘 못살고 이혼도 많고, 그것이 더 큰 불효가 될 수도 있지만, 세상에 이혼할 생각하고 결혼하는 사람이 있겠나? 벌어지지도 않은 일을 미리 걱정하고 노력하지 않는다면 그것만큼 비 겁한 일은 없는 것 같다. 솔직하게 나는 결 혼하고 싶다." 오래 전에 읽은 해외 유머가 생각나네 요. 에어컨이 고장난 차를 타고 가던 부부 가 있었습니다. 남편이 창문을 열려고 하니 부인이 말리더랍니다. “이 더운 날 창문을 열면 남들이 우리 차 에어컨 고장난 거 알 게 되잖아요?”라고 하면서요. 그녀에게는 더위보다는 남들의 시선이 더 신경 쓰였던 거죠. 싱글들의 영원한 주제는 “어떻게 하면 좋 은 사람을 만날까?”입니다. 사실 그 정답은 이미 그들 마음속에 있는 걸요. 유연한 시 선과 태도로 사람을 만나는 것입니다. 이성미 결혼정보회사 선우 커플매니 저, <아주 특별한 연애수업> 저자
휴스턴
NOV 2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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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 (Congo) 콩고민주공화국은 아프리카 중 서부 적도상에 있는 국가로, 수도 는 킨샤사(Kinshasa)이다. 콩고 공화국과 구별하기 위해 킨샤사 콩고, 동콩고, 민주 콩고, DR콩 고, DRC, 혹은 과거 모부투 세세 세코 정권기에 쓰였던 국명인 자 이르(Zaïre)라고도 불린다. 알제 리에 이어 아프리카에서 면적이 두 번째로 넓으며, 세계에서 11 번째로 넓은 국가이다. 남한 면적 의 23배가 조금 넘으며 한반도의 10배가 넘는다. 국토의 대부분이 내륙지방이며, 앙골라의 월경지 인 카빈다주와 앙골라 본토 사이 에 약 40km 정도의 해안선이 있 다. 그러나 해당 지역에 큰 항구 역할을 할 수 있는 대 도시가 없어 사실상 내륙국과 큰 차이가 없으며 콩고 민주공화국의 항구 역할은 해안가가 아닌 콩고강 유 역이면서 앙골라와의 국경 부근에 있는 ‘마타디’와 ‘보 마’가 맡고 있다. 두 곳 중 마타디가 규모가 더 큰 주 요 항구이며 이 두 곳에서 콩고강을 따라 대서양을 통해 물류가 오간다. 참고로 콩고민주공화국의 수도 킨샤사는 콩고 공화국의 수도 브라자빌과 강 하나를 두고 나뉘어져 있다. 두 콩고 모두 도시국가가 아닌 데도 각각의 수도를 국경 지대에 두고 있다는 점 그 자체로 특이한데, 심지어 그 두 수도끼리도 서로 인 접해 있기 때문에 세계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굉 장히 희귀한 케이스이다. 콩고의 언어는 옛 식민지 통치국 벨기에의 영향으 로 프랑스어가 공용어로 지정되었다. 북부 및 북서부 는 링갈라어, 수도 킨샤사를 포함한 서부의 좁은 부 리 같은 지역은 콩고어, 카낭가를 중심으로 한 중부 는 치루바어, 나머지 동부 및 동남부의 광범한 지역 은 스와힐리어를 사용하며, 민족적/종족적으로도 반 투계, 수단계, 나일계, 피그미계, 햄계가 섞여 있어 매
우 복잡하고, 이걸 주변국들이 이용해 먹으 면서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 종교적으로는 기독교가 대다수(80%)이 다. 가톨릭 인구가 37%, 개신교 32%, 토착 기독교 종파인 킴방기스트 종파가 약 11% 가량을 차지한다. 가톨릭 인구 비율이 인구 의 약 37%나 차지하는데, 가톨릭 교회의 사 회적 영향력이 매우 크다. 민주 콩고의 많은 기초 교육 시설이 카톨릭 미션스쿨이며, 막 장인 사회 상태에서 그나마 복지를 제대로 책임지는 거의 유일한 대규모 사회 단체가 가톨릭 교회라고 한다. 콩고의 토착화된 미 사로 1988년 공식 승인된 자이르 전례는 제 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승인된 유일한 토착 화 미사 전례다. 콩고 음악과 로마 전례 일반 양식이 포함돼 있는 이 전례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의 「거룩한 전례에 관한 헌장-거 룩한 공의회」의 전례 채택에 대 한 요청에 따라 개발됐다. 무슬 림도 12%로 꽤 많은 숫자가 있 고, 토착 신앙을 믿는 사람들도 일부 있다. 콩고에서는 오랜 내전으로 민 간인, 특히 여성과 어린이를 대 상으로 전쟁 범죄가 일상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여성이 총을 맞 고 강간을 당하는 것뿐만 아니라 반군이 여성들에게 강제로 배설 물을 먹이고 무자비한 고문을 하 고, 강간하여 임신 및 출산시키 는가 하면, 살해당한 친척의 살 을 먹게 하는 등 상상을 초월하 는 비인간적인 행동을 하기도 한 다. 아이들을 끌고 가서 소년병 으로 키우거나, 보이는 남자들을 그냥 닥치는 대로 살해하는 짓이 매일매일 일어난다고 한다. 유 엔에 의하면 외국계 반군뿐만 아 니라 정부군, 경찰 및 일반 남성 에 의해서도 성폭행이 저질러지 고 있다고 한다. 법의 처벌은 돈 많은 놈들이 이기고, 이기더라 도 명분만 얻을 뿐 바로 석방이 되는 케이스가 많아서 별 의미는 없다. 이렇게 전쟁범죄가 끊이지
않다 보니 시민들이 직접 나서서 전쟁 범죄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고 피해자들을 보호하려는 움직임을 펴고 있는데, 그 대표적인 사람이 레베카 마시카 카 츄바, 드니 무퀘게 등이다. 특히 드니 무퀘게 박사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에 서울평화상을, 2018 년에는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2023년 기준으로 콩고민주공화국의 취약국가지 수는 107.2점으로 4위를 기록했는데, 이게 얼마나 막장인 상황이냐면 콩고민주공화국보다 점수가 높은 국가가 소말리아, 예멘, 남수단 등 단 3개국밖에 없 다. 제일 높았던 2013년의 111.9점[19]에 비해 4.7 점 줄어들었고 순위는 2위에서 4위로 2계단 낮아졌 다. 콩고민주공화국은 역사적으로도 유명하고 지하 자 원도 많기로 유명하지만, 정작 콩고민주공화국과 관 련해 가장 쓸데없이 유명한 것은 에볼라 바이러스다. 에볼라 바이 러스는 1976년 콩고민주공화국 과 수단에서 거의 동시에 발견, 유 행했는데 에볼라 바이러스 아형 중 에볼라 자이르형이 유행 횟수 가 가장 높고 치사율도 가장 높았 다. 1977년 유행 당시 무려 사망 률 100%였다. 에볼라 바이러스 는 영화 '아웃브레이크'의 모타바 바이러스의 모티브가 되었다는 설 도 있다. 콩고를 여행하려면 2023년부 로 전자비자를 발급받아 입국할 수 있다. 다만 발급비용이 무려 300달러로 일반 대사관에서 신청 하는 것보다 2배가 넘게 비싸다. 심지어 입국 시 90달러를 지불해 야 하기 때문에 오히려 비자 대행 사를 통한 대사관에 직접 신청하 는 게 훨씬 저렴하다. 콩고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띄엄 띄엄 살고 있으며 흥미로운 야생 문화 이다. 대부분 온도가 일년 내 내 높고 장마 시즌은 10 월과 5 월 사이에는 홍수 우림에 발생할 수 있다. 6 월, 7 월과 8 월은 여행하 기 가장 좋은 때이고 주요 여행지 로는 키크위크 식물원, 크윌루강 산책로, 루비란지 성소, 키윗 문화 공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