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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맞이 잔치로 벌써부터 들썩인다 한인단체의 행사에 중국 커뮤니티까지 가세
2월은 설맞이 행사로 들썩일 것 같다. 휴 스턴 한인회(회장 윤건치)가 2월 3일(토) '2024 음력설 잔치'로 포문을 열고, 곧바로 이어서 휴스턴 청우회(회장)가 12일(금) '새 해인사 떡국오찬' 행사를 갖는다. 또 정식 설 맞이 행사는 아니지만, 재향군인회 중남미 지회(회장 정태환)가 정기총회를 한인식당 의 연회실(935 Mason Rd)에서 열면서 구정 을 맞이한 회원들, 그리고 여타의 안보단체 인사들이 함께한 자리에서 새해소망의 신년 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괄목할만한 점은 벨레어 상가지역을 관 장하는 중국 커뮤니티 내 노인회관(공식 단 체명 'Medx Sunshine')이 순수 한국인들만 을 초청대상으로 '설날 한국인의 잔치'를 벌 인다는 점이다. 2월 17일(토) 오전 10시부터 세시간동안 펼쳐지는 '설날 한국인의 잔치' 행사를 주관하는 ‘MedX Shine’는 '선샤인 인터내셔널 청용의 해'라는 제목을 달고서 " ▲한인회 주최의 '2024 음력설 잔치'가 거행될 Trini Mendenhall Community Center 출입문(우) 모습과 '설날 한국인의 잔치' 를 준비하고 있는 ‘MedX Shine’ 행사장 모습(좌) 중국과 한국 커뮤니티가 민속명절 구정을 국가의 최고의 행사로 여기는 공통점에 의 거해 양 민족의 우정과 결속을 다지는 차원에서 한인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거행된다. 휴스턴 한인회가 작 흡족한 장소로 손색이 없다"고 말하며 "한인동포들 외 들을 초청해 설날잔치를 벌이게 됐다"고 빈 유 MedX 년 '송년 한인의 밤 행사'를 건너 뛰면서 대신 "새해 설 에도 이 지역 정치인들과 타민족 주요인사들도 참석해 Shine 센터 이사장이 전했다. 참고로 MedX Shine 노 잔치는 대규모의 각종 이벤트를 화려하게 펼친다"고 한국 고유명절 설을 함께 축하하고, 휴스턴 내 한인들 인회관 센터의 주소는 6501 Westline Dr.이며, 참석을 공포한 바가 있다. 윤건치 한인회장은 "전통음식과, 전 의 역량과 위상을 거듭해서 보여줄 수 있는 소중한 시 희망하는 한인은 노인회관 센터 코디네이터인 케티 통 놀이 이외에도 한복체험을 위시한 한국의 설날풍 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2일 서울가든에서의 '새해인사 떡국오찬' 행사를 마 (Katie Li : 832 998 9816), 또는 조앤(Joann Kim: 832 경을 그대로 재현했다"면서 "한인회관 강당보다 2배는 넓은 커뮤니티 센터 행사장에서 갖는 설잔치 축제에서 련한 이상일 회장은 “한민족의 큰 명절인 설을 맞아 고 228 6796)에게 연락하면 된다. 한국설날의 진수를 온 가족 단위로 체험하기 바란다." 향에 두고 온 가족, 친지가 그리운 동포들을 위해 조촐 한 오찬 모임을 열게 됐다”며 “앞으로도 휴스턴 청우 고 소망했다. 한인회 설잔치 “설날풍경을 그대로 재현” 행사 전반의 프로그램을 주도해 온 김경선 한인회 회는 한인사회의 대표적인 안보단체로 성장하며, 봉사 이사는 "250여명 가량의 인원을 충분히 모실 수 있는 하는 일꾼으로서도 변함없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 2월 첫째주 토요일 Trini Mendenhall Community Center(1414 Wirt Rd.}에서 열리는 설날잔치는 오전 공간은 한국의 고국을 그리며 덕담을 나누기에 매우 을 토로했다. <임용위 기자>
“선한 영향력으로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겠다” 휴스턴 기독교 교회연합회 신년감사예배 및 제1차 정기회의
기총회에서는 2024년 교회연합회를 이끌어갈 임원 및 분과위원장의 소개로 정기총회의 포문을 열었다. △회장 홍형선 목사를 필두로 △제1부회장 궁인 목 사 △제2부회장 이광순 장로△총무 이창한 목사 △서 기 이광재 목사 △회계 이인복 장로 △선교분과 정영 락 목사 △이단분과 궁인 목사 △음악분과 정상준 목 사 △평신도분과 이광순 장로 △체육친교분과 김덕 억 목사 △여성분과 최순례 권사가 홍형선 회장의 소 개로 연단에 나와 전체 회원들에게 인사했다.
홍형선 회장 “교회 이미지 새롭게 한다”
휴스턴 기독교 교회연합회(회장 홍형선 목사)가 신 년감사예배 및 제1차 정기회의를 23일(화) 오전 11시 부터 휴스턴 순복음교회에서 거행했다. 제1부회장 궁인 목사(새누리교회)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감사예배에서는 제2부회장 이광순 장로의 기도, 이상도 목사(시온크리스천 장로교회)의 설교가 이어 졌으며, 이창한 목사(늘푸른 교회)의 광고, 송영일 목 사(새생명교회)의 축도가 있었다. ‘모든 것을 이루시는 하나님'이라는 제목의 설교에 서 이상도 목사는 “예수께서 제자들을 부르셨을 때, 그들은 주저 없이 예수를 따랐다. 부르심에 즉각 순종
하고 결단했다. 우리도 진정한 가치가 어디에 있는지 구분해야 한다”며 “급한 것보다 중요한 것을 먼저 해야 한다. 지금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 야 한다. 제자로 부르심에 감사하고, 복음과 하나님 나 라를 위해 섬김을 다하는 목회자들이 되자”고 당부했 다. 이후 합심기도를 통해 '조국 대한민국과 미국을 위해 서' 그리고 '휴스턴의 한인동포사회와 교회를 위해서' 란 두 가지 주제로 신념감사예배에 참석한 22명 회원 들의 통성기도가 실시됐다. 감사예배에 이은 제1차 휴스턴 기독교교회연합회 정
연합회 회계인 이인복 장로의 2023년 재정보고 발 표에 이어, 총무 이창한 목사가 나와 올해 진행될 사 업계획의 보고를 발표했다. 올해 시행될 주요행사로 3월 말 고난주간 부활절 예배, 4월 28일 김장환 목사 일일 집회, 6월 중순의 유스코스타, 9월 실시 예정인 복음화 대성회, 12월 목회자 송년회 등의 일정을 이창 한 목사가 안내했다. 신년 감사예배와 정기총회를 마친 기독교교회연합 회 회원들은 친교장소에 모여 휴스턴 순복음교회 여 신도회가 마련한 오찬으로 떡국과 전, 과일 등 풍성한 설 음식을 시식했다. 휴스턴 기독교교회연합회의 신 년 첫 행사를 마친 홍형선 목사(회장)는 “2024년을 시 작하며 저희 연합회는 연합과 부흥에 더욱 힘쓸 것” 이라며 “섬기는 자가 되어 길과 진리 되신 예수 그리 스도의 모습을 닮아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휴스 턴 한인사회의 복음화를 위해 교회들이 하나 되는 다 양한 사업을 올해 계획하고 있다”는 홍형선 목사는 “나눔과 섬김을 통해 교회 이미지를 새롭게 하고, 선 한 영향력으로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임용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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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권신청 가능한 사람은 서두르는 게 좋다” 트럼프 재집권 가시화에 ‘신분걱정’ 시름 앓는 한인들 ‘반이민’ 정책 재현될까 발동동 시민권자가 아닌 미주 한인동포들 과 반수 이상이 '신분걱정'의 시름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이 제기되면 서부터다. 과거 행정명령으로 시행한 영 주권·취업비자 중단 등의 ‘반이민 정책’ 이 재현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인동포들의 '신분걱정'이 화제의 중심 에 놓이게 됐다. 특히 최근 트럼프가 쏟아낸 수위 높은 이민자 혐오발언도 불안감을 부추긴다. “이민자들이 미국 피를 오염시켰다”거 나 “불법 이민으로 대형 테러가 100% 발 생할 것”이라는 등의 발언을 통해 강한 이민 제한 정책을 예고한 바 있다. 자영업자 A씨는 “한국 재산 처분이 골 치 아프고 가족들이 한국에 있어서 언젠 가는 한국에 거주할 생각이었다”면서도 “1년에도 수차례 한국과 미국을 오가는 데 출입국부터 까다로워지면 시민권을
따는 게 낫나 싶기도 하다”고 말했다..미 국 이민 15년 차인 A씨는 최근 시민권 인터뷰를 알아보기 시작했다고도 말했 다. “비시민권자로 큰 불편함 없이 살았 는데, 앞으로 이민정책이 강화되면 출입 국 등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주변의 말 을 듣고 마음이 흔들린다.”고 불안해 했 다. 불안한 분위기 조성엔 트럼프 정권을 겪은 한인들의 경험담도 한 몫한다. 영 주권자인 직장인 B씨는 "주변 젊은 한 인들에게 영주권 취득을 서두르라"고 권 유한다. 과거 영주권 절차가 중단돼 막 막했던 자신의 경험이 떠올라서다. 다른 직장인 C씨는 “당시 하루아침에 영주권 절차가 중단되더니 그 다음엔 소득 기준 등이 확 까다로워졌다”며 “정책 방향을 예측하기도 전에 다 바뀌는 게 문제”라 고 말했다. H-1B 비자 소유자 D씨는 급히 이직 할 회사를 찾고 있다. 재직 중인 회사에
서 영주권 신청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 는데, 대통령선거 이후엔 영주권 절차가 중단될 수 있다는 걱정에서다. “연봉을 조금 깎더라도 영주권이 보장되는 회사 로 옮길 계획이다.”고 말했다.
대통령의 공약은 대부분 위헌의 소지가 있고, 그마저도 법적 테두리 안에서 움 직이는 한인에게 불이익을 주기는 어렵 다는 판단이다. 이민법 전문 한인 변호사는 “2016년 대선의 경우 이맘 때쯤 시민권 신청이 폭증하기 시작했는데, 이번에는 그때처 럼 문의가 많진 않다”며 “지난 정권을 통 해 한인사회도 어느 정도 익숙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당시 매일 아침 정책이 바뀌어서 혼란스러웠던 점을 생 각하면 지금 신청 가능한 분들은 서두르 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임용위 기자>
전문가들 ‘당장 우려할 건 없어’ 다만 이런 우려가 시민권·영주권 신 청 러시로 이어지 진 않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이 전망됐던 2016년 초에는 시 민권 신청이 폭증 하고, 결혼 영주권 신청을 위해 결혼 까지 앞당기는 사 례가 많았다. 전문 가들도 당장 우려 ▲ 과거 행정명령으로 시행한 영주권·취업비자 중단 등의 ‘반이민 정책’이 할 것은 없다고 설 재현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인동포들의 '신분걱정'이 화제의 명한다. 트럼프 전 중심에 놓이게 됐다.
”합법적인 노동력은 미국 사회에서 계속 존재해야” 김성한 달라스 한인회장, 국내 방송의 짜집기식 방송보도에 불쾌감 작년 12월 15일 제39대 달라스 한인회장으로 취 임한 김성한 회장이 최근 국내방송의 보도로 비쳐 진 반 이민법과 관련한 개인 견해의 인터뷰 내용을 지역 언론에서 '망언'으로 결론을 내리면서 '진의가 잘못 전달되는 당혹감'에 곤혹을 치르고 있다고 본 보 기자와의 면담을 통해 밝혔다. 재미 대한민국체육회의 휴스턴 임시총회에 체육 회 사무총장 자격으로 지난 20일 휴스턴 한인회관 행사장에 참석한 김성한 달라스 한인회장은 작년 말 텍사스주가 주정부 차원에서 ‘불법 이민자 체포 를 가능하게 하는 법안’을 추진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가졌던 국내 방송 기자와의 갑작스러 운 인터뷰 진행상황을 들려줬다. "처음 인터뷰 요청 이 있었을 때 반 이민법 자체가 워낙 민감한 사항이 라 거절하고 나섰다"는 김성한 달라스 한인회장은 결국 다양한 내용의 의견을 서로 교환해 가던 중 인 터뷰를 승낙하고 자신의 입장을 전방위적으로 밝혔 으나. 정작 방송 보도는 “한인 업체들이 저임금으로
일할 수 있는 중남미 불법 이민자들을 환영한다”는 발 언 한 대목만 방송돼 마치 달라스 지역이 중남미 불체 자들의 도움으로 한인업소가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비쳐져 김 한인회장 본래 취지의 본질이 전혀 다른상 황으로 흘러가는 오해를 낳게 됐다고 불쾌감을 표출했 다. ‘망언 당사자’로 전락시킨 보도에 당혹 고국 뉴스매체인 TV 방송은 지난 14일 텍사스 현지 리포트를 통해 '텍사스주의 불법 이민자 체포 논란이 한인 사회에 미칠 영향'을 조명하는 인터뷰를 내보냈 다. 방송은 최근 중남미 계층의 불법 이민자들이 한인 업소들을 방문해 구직을 문의하는 사례가 늘면서 드러 나는 문제점을 보도했고 어느 한인 식품점 직원은 “이 들을 채용할 시 세금을 내고 합법적으로 일하는 한인 들에게는 불이익을 준다"고 말했다. 이와 상반된 의견 으로 김성한 달라스 한인회장은 “멕시코 국경을 넘어 온 불법 이민자들은 저임금 노동력을 제공하기 때문에
설맞이 행사 무료송금 서비스 휴스턴 한국계 은행들이 설맞이 행사로 해외송금 수수료를 면제 프로그램(무료송금 서비스)을 시행한다. 각 은행 공히 가입은행 고객들을 대상으로 제한하며, "민속명절 설날을 맞이해 수수료 없이 가족과 친척들에 게 송금할 수 있는 혜택"을 얻기 바란다고 한국계 은행들이 입을 모았다. 무료송금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각 은행들의 세부사항은 아래와 같다. 메트로시티 은행 2월 8일(목)부터 2월 9일(금)까지 이틀간. 1회에 한 해 1천불까지 가능 프라미스원 은행 2월 5일(월)부터 2월 9일(금)까지 닷새. 1회에 한해 1천불까지 가능 글로벌원 은행 1월 29일(월)부터 2월 10일(토)까지 13일간. 무제한(Unlimited) 한미은행 2월 5일(월)부터 ~2월 9일(금)까지 닷새, 한국을 비롯, 홍콩, 중국, 베트남, 인도, 파키스탄 뱅크오브호프는 미정(추후 공지)
많은 업종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감당한다”고 말했고 “많은 한인 동포 사업체가 종업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이들(불법 이민자들)이 사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라는 취지로 발언했다. 이에 한 지역의 언론 매체는 "방송 보도를 접한 시 청자들이 “저임금 노동력 착취를 정당화하는 발언이 다”, “불법이민이 도움이 된다는 게 한인회장이 할 말 인가”, “한인회장이라고 한인들의 의견을 대변하는 건 아니다”라는 등의 비난이 이어졌다고 지적하면서, 김성한 달라스 한인회장은 졸지에 '망언의 당사자'를 뛰어넘어 '저임금 불체자를 환영하는 불법 옹호자'로 전락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됐다. 본보 기자에게 TV 방송 인터뷰 초미에 "이민법이 양분화 된 상태에서 법의 질서를 무시하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히며 인터뷰를 시작했다는 김성한 회장은 "불법 이민자 단속에 대한 정부의 방 침은 계속되어야 하며, 합법적으로 노동력을 구하고 합법적으로 일하는 것은 당연한 것"임을 당당히 밝혔 고 "그때나 지금이나 그것이 변함없는 저의 입장이고 취지"라고 김 회장은 설명했다. "단지, 강력한 불법 이민자들의 단속으로 인해서 많은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었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 던 게 와전돼서 의견의 본질이 훼손됐다"는 김성한 회장은 "저 또한 불법 이민을 반대하며, 합법적인 노 동력은 이 사회에서 계속 존재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고 불법이민의 반대입장을 강조해서 언급했다. <임용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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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체육회의 飛上을 예약했다” 재미대한체육회의 임시대의원 총회가 얻어낸 화합의 결실 재미국대한체육회(회장 정주현)의 2024년 1월 임시대의원 총회는 휴스턴체육회(회장 유유리)의 비상(飛上)과 재미국대한체육회의 화합을 동시에 가져오게 했다. 20일(토) 오후 2시부터 시작한 1부 재미체육회 별도의 사전모임부터 만찬 후의 참석자들간에 교 감을 나누는 시간까지, 장장 6시간 동안 진행된 한 인회관에서의 신년 첫 체육회 행사는 시종일관 소 통의 균열이나 진행상의 불화 한 건 없이 순조롭게 임시총회가 기대했던 바를 그대로 수확하는 결과 를 얻게 해주었다. 이는 휴스턴체육회가 한달여에 걸쳐 전력을 쏟 은 결실이었으며, 각자 맡은 부분에서 빈틈없이 일 을 처리한 휴스턴 체육회 임원단들의 노고는 재미 대한체육회는 물론 미주 각 지역 체육회장과 각 경 기 종목 대의원들로부터 아낌없는 박수를 받게 만 들었다. 오후 3시부터 진행된 임시대의원 총회의 본 회 의에는 정주현 회장을 비롯한 70여명의 체육회 주 요인사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윤건치 휴스턴 한 인회장과 헬렌장 전 한인회장, 그리고 김형선 민주 평통 휴스턴협의회장도 VIP 임원석에 앉아 재미 대한체육회의 화합과 발전을 모색하는 회의를 관 심어린 눈으로 지켜봤다. "유유리 회장을 비롯 휴스턴 한인동포들의 응원 을 받고 신년 첫 대의원 총회를 휴스턴 한인회관에 서 열게 된 점 깊이 감사한다"고 인사말을 시작한 정주현 회장은 "매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 과 동계체전에 300여명 규모의 재미동포 선수단을 파견하고, 매 격년 개최되는 미주 한인체육대회에 는 전국 각지에서 5,000여명의 선수들이 모여 서로 의 기량을 겨루고 또 화합을 다지며 젊은 2, 3세들
미
터 니인
뷰
에게 한국인의 정체성을 심어주는 재미대한체육회는, 특히 기념비적인 2019년 제100회 서울 전국체전에서 재미국 동포선수단이 32년만에 종합우승의 쾌거를 달 성했다"고 흐믓해하며 "재미국 대한체육회는 250만 동포들의 건강한 스포츠 활동을 응원하고 젊은 2, 3세 엘리트 체육인의 한국 진출을 지원하는 일을 앞으로 도 쉼없이 펼쳐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유유리 휴스턴 체육회장이 연단에 나와 "스포 츠를 사랑하는 모든 재미동포 들을 연결하는 재미 체 육회의 눈부신 활동을 존중하며 대의원들 모두 강건 하고 행복한 갑진년이 되기를 휴스턴 한인동포들을 대신해 기원한다"고 환영사를 통해 밝혔다. 김성한 사무총장의 사회로 영상을 통한 목포전국 체전 결과보고와 함께 신임 대의원 임명, 제22대 회장 및 감사 선거관리위원장 선출, 우수협회 및 우수지회
표창, 기타 안건 토의 등이 심도깊게 이어진 가운데 내년 미주체전의 LA 개최가 무산된 결과의 처리 안건이 주요 쟁점으로 논의됐다. LA체육회가 내년 에 열리는 미주체전 개최를 반납한데 따라 미주체 전 개최지 선정에 대해 장시간 논의가 펼쳐졌으며, 총회 참석자들의 동의와 재청의견에 힘입어 추후 에 회장단이 자체 결정해 발표하는 방안이 통과됐 고, 개최지역 체육회의 재정적 부담을 덜기 위한 방 안도 후속책으로 논의됐다. 휴스턴 체육회가 정성을 기울여 준비한 만찬 직 전까지의 열띤 대의원총회는 3월 23일(토) LA 소재 옥스퍼드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갖는다고 예고하며 본회의의 막을 내렸다. <임용위 기자>
재미국 태권도협회 이재헌 회장의 포부
“연방차원의 ‘태권도의 날’ 반드시 제정시키겠다” 재미 대한체육회(회장 정주현)가 고국의 전국체 전에서 종합우승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하기까지 재 미 대한태권도협회(회장 이재헌)의 존재가치를 건 너뛰고 설명할 수는 없다. 지난 20일 휴스턴 한인회관에서 개최된 2024년 1 월 임시대의원 총회에서 정주현 재미 대한체육회 장은 전국체전 때마다 금메달 4개 이상씩을 재미 대한체육회에 안겨주며 18개국의 재외동포 참가팀 들 중에 단골 1위의 실적을 3회 연거푸 가져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온 태권도협회 이재헌 회장에 게 1천불 포상금이 부상으로 딸린 우수경기단체 시 상을 수여했다. 기자는 전국체전 종합우승의 1등 공신 역할보다 도 그가 만든 가주 ‘태권도의 날’ 제정에 더 관심이 많았던 터에 맨 먼저 한인회관 행사장에서 이재헌 회장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2년 9월 4일 에 있었던 '가주 태권도의 날 제정'을 축하하는 기 념식과 축하공연 소식은 국내외 언론이 떠들썩하 게 보도를 알렸던 모든 태권도인들의 경사스러운 이벤트였다. 송철 휴스턴 태권도 협회장도 '감개무 량한 역사적 순간'이었다고 말하며 "우리 휴스턴도 이 지역의 태권도 저변을 확산시켜 반드시 '텍사스 태권도의 날'이 제정되는 날을 목표로 미래를 열어 가야 한다"고 밝힌 바가 있다. 제정 당시(2021년 9월4일 오전 11시) LA 부에나 팍의 소스 몰에서는 태권도의 날 제정을 주도한 샤 론 쿼크-실바 가주하원의원과 최석호 하원의원, 데
이브 민 가주 상원의원을 비롯해 태권도의 날 제정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태권도인들과 여러 기관 및 단체들이 함께 했었다. "‘태권도의 날’ 제정이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던 당시 일선 도 장과 태권도인 모두에게 큰 힘과 용기가 되는 계기가 됐다"는 이재헌 회장은 "재미 대한태권협회 회장의 재 직기간 중에 미국의 주류사회가 우리의 국기 태권도를 명실공히 인정하는, 미국 내에서만 만 5천여개의 태권 도장에서 300만명의 태권도인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근거해 미주 각 지역으로 '태권도의 날' 제정이 시행될 수 있도록 부단한 노력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들려준 다. "급기야 미주 한인 정치인들이 한 마음으로 소원하 며 애쓰고 있는 연방차원의 '태권도의 날' 제정을 위한 노력이 저의 임기 이내가 아니더라도 머지않은 시기에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고 자신하는 이 회장은 다가오 는 3월 초에 실시하는 '장애인 돕기 총영사배 휴스턴 오픈 태권도 대회'가 성공적인 결실을 볼 수있기를 희 망하는 메시지도 전달했다. "태권도가 텍사스, 특히 이곳 휴스턴에서 나날이 활 성화되어가는 모습은 저희 태권도협회에서도 눈여겨 보는 실적"이라고 이재헌 회장은 말하며 "송철 휴스턴 태권도협회장은 태권도를 체력단련은 물론 예의와 극 기정신 등 올바른 인성의 함양을 실천하는데 혼신의 힘을 발휘하는 지도자로서 미국 지역사회에서 크게 기 여하는, 미주 전역의 회장단들에게 본보기가 되는 책 임자"라고 추켜새운다.
▲ "오는 3월 '장애인 돕기 휴스턴오픈태권도대회'를 휴스턴 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있는 이상, 이번 오픈대회를 통해 생활 체육으로서 태권도가 휴스턴 전역에 확실히 자리매김하게 될 것을 확신한다”고 이재헌 재미 대한태권도협회장은 말했다.
"오는 3월 '장애인 돕기 휴스턴오픈태권도대회' 는 단순한 무예를 넘어 교육적, 정신적 가치를 인정 받기 위해 노력하는 휴스턴 태권도협회가 주최하 고 있는 이상, 이번 오픈대회를 통해 생활체육으로 서 태권도를 휴스턴 전역에 확실히 자리매김할 것 을 확신하며, 대회 이후로도 다양한 활약을 통해 전 문 선수를 육성하는 성과도 발휘할 거란 사실에 한 치의 의문도 갖지않는다"고 자심감있는 소신을 들 려주었다. <임용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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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26, 2024
코 리 아 월 드 | 15 |
|타운뉴스|
사진, 그리고 사람들
신임 대의원들의 지혜가 모아져
▲ 샌프란시스코 필립원
내년 미주체전이 차질없이 열렸으면
▲ 선수육성관리위원장 김정호
▲ 사격 이충원
재미대한체육회(회장 정주현)는 지난 20일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9명의 신임대의원과 1명의 신임본부임 원에게 인준장과 임명장을 각각 수여했다. 미 동부의 폭설을 동반한 한파로 비행기가 결항되서 문백은 신임 양궁협회장과 김정환 테니스협회장이 불참한 가운데 정주현 회장은 대의원총회에 참석한 신임회장 및 임원 각자에게 인준장을 수여하고 기념 사진을 찍었다. 한편 LA 체육회가 내년에 열리게 될 미주체전 개최권을 반납함으로해서 2025년 미주체전을 개최할 대 안 지역으로 미 중부, 그 중에서도 텍사스주가 가장 가능성 높은 지역으로 논의되고 있지만 아직 결정된 사 항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휴스턴까지 손을 뻗으며 미주체전 개최지 선정지로 응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고 하는데, 휴스턴 체육회 는 미주체전을 치를만한 경기장 확보도 어렵고 거액의 보험료나 경찰 대거 배치와 같은 감당 안되는 비용 에, 타지역에서 선수단이 단체 숙박할 호텔 예약도 시기적으로 불가능한 점을 들어 정중하게 거절했다는 뒷 얘기도 들린다. 사진으로 소개하는 새로운 체육회 대의원들의 능력과 지혜가 모아져 내년 미주체전이 새롭게 결정되는 지역에서 별탈없이 개최되기를 희망해본다.<글, 사진=Phill 양 기자>
▲ 플로리다 임창현
▲ 볼링 한이섭
▲ 달라스 엄기우
▲ 메릴랜드 오세백
▲ 소프트볼 황철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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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26, 2024
|타운뉴스|
“신실한 하나님의 일꾼들을 세우자” 남부 개혁 신학대학 신대원의 봄학기 개강 축하예배 남부 개혁 신학대학 신대원(Southern Reformed College and Seminary)의 2024년 봄학기 개강식을 겸한 축하예배가 베다니 침례교회(7304 Homestead Road,)에서 거행됐다. 지난 20일(토) 오후 2시부터 30여명의 교직원 및 학 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강 축하예배의 사회는 Steve Hal l 총장이 맡았고 Kenneth Washington 목사 (이사)의 찬송 인도 하에 Dr. Gaidi Burgess가 대표 기
도를 했으며 송영일 목사(이사)가 설교를 담당했다. 송 영일 목사는 설교를 통해 '막 9:2-13'을 본문으로 “주 여 여기가 좋사오니”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예 수님께서 십자가의 죽으심을 앞두고 산에 올라가 변화 되었던 그 사건을 중심으로 우리의 구원이 예수 그리 스도의 보혈로 성취되었음'을 설교하는 가운데 '그리 스도의 영광스러운 변형과 임재로 베드로가 여기가 좋 사오니 라고 고백했듯이, 우리에게 하나님의 영광스러 운 임재를 사모하며 그 임재속에 살기를 원하는 고백이 있어야 함'을 강 조했다. 특히 이날 축하예배에 는 휴스턴 한인사회에서 '봉사와 전도의 파수꾼' 으로 통하는 안용준 변 호사가 게스트로 참여해 베다니 침례교회 예배당 ▲ "임마누엘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을 믿을 때 요셉의 형통함이 다윗의 승리가, 엘리야 에 모인 교직원 및 학생 의 놀라운 사역의 성취가 우리가운데 일어나게 될 것을 믿으라"고 송영일 목사는 설교를 통해 들에게 격려와 축복의 권면했다. (좌). 개강 축하예배의 게스트로 참여한 안용준 변호사는 재치있는 입담으로 베다니 침례교회 예배당 메시지를 전해 주었다. " 에 모인 교직원 및 학생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우) 세상의 어떤 것보다 하
나님의 집에 문지기로 있는 것을 사모한다"고 고백한 안용준 변호사는 신앙생활의 깊이를 전하는 중간중간 유머스러운 입담을 재치있게 발휘해 참석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안 변호사는 평소에도 남부 개혁 신학교에 대한 애정어린 관심을 표명해왔으며, " 개강예배에 마음을 모아 참여하게 된 점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피력했다. 이 밖에 스티브 홀 총장을 포함한 아카데믹 오피스 디렉터 Guidi Burgess 교수이하 모든 교직원들과 학생 들은 "개강 축하예배를 한 마음 한뜻으로 드리는 가운 데, 남부개혁 신학교를 통해 신실한 하나님의 일군들 이 세워지기를 소망하며 하나님을 향한 헌신을 다짐하 는 시간을 갖게 됐다"고 등록처장 김수동 교수가 대신 해서 축하예배의 감회를 전했다. 2008년 개교 이래 미주 남부지역에 한국계 미국인이 설립한 대학교로는 유일하게 연방정부의 인가를 받은 남부개혁대학 신대원은 8년동안 재단의 획기적인 성 장을 이룬 3대 이광진(James Lee) 총장이 신대원의 일 선 교수로 돌아간 가운데 베다니 침례교회에서 38년째 담임목사로 활동하고 있는 스티브 홀(Steve Hall) 박 사가 작년 8월부터 시작하는 가을학기를 기점으로 4대 총장으로서의 업무를 완수하고 있다. 재작년 신대원에서 실베스터 터너 휴스턴 시장에게 명예교수 임명장을 수여하는데 기여했던 스티브 홀 총 장은 38년 전 100년 역사의 백인 위주 교회를 맡아 초 창기 50명의 성도를 1000여명으로 늘리는 큰 교회로 성장시키는 부흥 능력이 현지 종교계에서도 잘 알려진 인물로 텍사스 지역의 요직 정치인들과 문화예술계 유 명 인사들과의 두터운 친분을 이어오고 있다. 행정과 전도학을 담당하며 유학문의 및 학사일정을 주관하고 있는 교회리더십 연구차장 김수동 교수는 " 이광진 총장 재임시 다민족 커뮤니티를 위한 영어과정 은 특히 발전에 발전을 거듭했으며, 학교 인프라는 물 론 시스템과 프로그램 면에서도 업그레이드 되는 눈부 신 성장을 이루었다."고 소개하고 "타 대학이 해외 유 학생들과 국내 학생들의 등록금이 다르게 적용되는 것 과 달리 남부신학대학·신대원은 유학생에게도 현지 학 생과 동등한 학비 규정을 적용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학비로 비자까지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강조해서 설명했다.<임용위 기자>
취재수첩
허무하게 늙어가는 시니어들 그들이 정작 ‘이 시대의 영웅’이란 사실을 잊지말자 필자도 '시니어'의 나이를 먹게됐다. 시니어의 문 턱을 넘고보니 '사회적으로 고립되어 살고있는 어 르신들의 현실' 기사가 늘 눈앞을 아른거린다. 얼마전 어느 매체의 사설에 서 '허무하게 늙어가고 있는 미주 한인들의 실체'를 읽은 적이 있었다. 65세 이상 한인 시니어들 중에 '사회적 활동 을 거의 하지않고 외롭게 병 들어가는 노인이 5명 중 1명 꼴로 나타나고 있다'는 이 내 용에는 다른 아시안 인종보다 월등히 교육 수준이 뛰어남에 도 불구하고, 중국계, 인도계, 필리핀계, 파키스탄 계 출신의 시니어들에 비해 '스스로 고립을 자처 한 생활로 인한 정신적, 정서적인 고충을 호소하 는 한인 시니어들이 많다'는 지적을 사설은 담고 있었다. 눈을 돌려 시니어 노인들을 다루는 한국의 정치 쪽을 바라봤다. 늙고 힘없는 노인을 대접하는 작 금의 현주소가 더 심각하게 받아들여지는 현상이 기자만의 생각일까? 개혁신당을 창설한 이준석 젊은 정치가는 '65세 이상 노인들의 무임승차'를 최고의 공약거리로 대두시켰다. 지하철 적자 운행 이 마치 노인들 때문인 것처럼 매도하는 이 정치
가는 구조조정을 위한 지하철공사의 인원 감축문제에 서 비롯된 노조 시위의 현실부터 거론했어야 했다고 생각한다. 애꿎은 어르신들만 탓하기 전에 데모를 일 삼는 정책적, 구조적인 모순 해결을 공약으로 내걸었어야 했다는 뜻이다. 필자는 문득 '대한민국의 경제를 일 궈낸 주역들이 누구였는가'를 정치인 들에게 묻고싶어졌다. 누구 때문에 이 시대에 와서 나라살림을 맘대로 주무 르고 남들보다 호사스럽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말이다. '입버릇처럼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한다'고 하는 사람들이 일제시대 이후 해방과 6.25를 거치고, 부지기수의 국민들이 굶어죽었던 처참한 보릿고개를 겪어서 지금의 나이를 먹게됐다는 사실을 제대로 인 식이나 하고 있는지를 말이다. 그들은 못 배운 게 한이 돼 몸 하나 희생해가며 자녀 들을 공부시켰고, 산업 역군으로서 가정과 국가를 일 으킨 이 시대의 영웅이며 주인공들이다. 마치 정치인 들, 또는 그에 버금가는 국가 공무원 자신들이 이 나라 를 일으켜 세웠다고 착각하며 날뛰는 작금의 고국정 치 현실 앞에서, 끝까지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는 앵무새같은 말장난만 되풀이 할 것인가. 수많은 사법 리스크를 등에 업고 있는 사람에게 충성하고, 거꾸로 만 가는 명령에도 'No!'라고 말 못하는 당신들이 태연
하게 민주주의를 외칠 수 있는 자격이 있는 사람들 이냐고 묻고 싶은 것이다. 다시 필자가 몸담고 있는 이민사회로 돌아와서 생각한다. 미래를 밝히는 희망의 불씨는 필자보다 는 아직 나이 덜먹은 세대들의 몫이 아닌가 싶다. 다만 진정으로 어른을 제대로 알아보고 난 다음에, 한인사회 미래를 향한 정책이며 지원책이 실행되 기를 희망해본다. 고국도 마찬가지겠지만 미국에서의 한인 커뮤 니티도 고령화에 바짝 다가서 있다. 젊은 세대들이 한인 시니어들을 위한 커뮤니티 차원의 지원책이 이래서 필요하다고 보는 것이다.<임용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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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부재자 등의 신고·신청률 여전히 저조 재외선거투표는 휴스턴 한인회관·오스틴 한인문화회관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2024년 4월 10 일 실시)의 재외선거 국외부재자 등의 신고·신청이 다음 달 10일로 마감시한 이 다가오면서 재외선거 신고·신청률은 여전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휴스턴 총영사관에 따르면 이달 22 일까지 주휴스턴총영사관에 신청을 완 료한 인원은 1,073명(영구명 부자 280 명까지 포함하면 1,353명)으로, 이는 2022년 대통령선거 재외선거 신청자 수 (2,761명)에 비하면 49%에 그치는 수준 이다. 재외국민이 재외선거에 참여하기 위 한 첫 번째 절차는 국외부재자 등 신고· 신청이다. 2015년 공직선거법 개정을 통해 제20대 국회의원선거부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재외선거 신고·신청 방법 도입되어 공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 된 것으로, 많은 재외국민에게는 이 편 리한 제도가 장점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신고는 약 5분 정도 소요된다. 단, 5분의 시간 으로 대한민국 국민에게 주어진 참정권 을 행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주휴스턴 총영사관의 재외선거 신청자 중 507명 이 인터넷 홈페이지를 활용하여 신청하 였다고 한다. 한편 황현정 재외선거관은 오는 4월 10일 열릴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위한 텍사스 남부지역 재외선거 투표소가 휴 스턴과 오스틴으로 결정됐다고 발표했 다. ”휴스턴총영사관 재외위원회는 휴 스턴 한인회관과 오스틴 한인문화회관 에서 투표를 실시하기로 결정했으며, 휴스턴 한인문화회관 투표소는 3월 27 일부터 4월 1일까지 6일간 오전 8시부 터 오후 5시까지, 오스틴재외투표소인 한인문화회관은 3월 29일부터 3월 21일 까지 사흘동안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 까지 운영된다.”고 황 재외선거관은 밝 혔다.
▲ 주휴스턴총영사관에 신청을 완료한 인원은 2022년 대통령선거 재외선거 신청자 수에 비하 면 49%에 그치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재외선거관리위원회의 3차 위원회의(24 일)모습
참고로 '재외선거 등 신고·신청 방법'은 아래와 같다. □ 신청기한 : 2024. 2. 10.(토)까지 □ 인터넷홈페이지를 통한 신청 : ova.nec.go.kr □ 전자우편, 우편, 서면 이용 신고·신청 - 주휴스턴총영사관 민원실 방문하여 신청 - H-마트 현장 접수 시 신고·신청서 제출(BLALOCK 지점, AUSTIN 지점) - 신고·신청서 ovhouston@mofa.go.kr(이메일), 우편 제출(주휴스턴총영사관)
우리훈또스는 올해도 전진을 멈추지 않는다 백신 드라이브, 공과금 지원혜택 등 1/4분기 행사 소개 우리훈또스(사무총장 신현자)가 휴스턴 언론 매체 3개사 기자들과의 신년 하례식을 겸한 올해 1/4 분기 계획을 발표하는 모임을 가졌다.
3개사 기자들이 취재과정에서 알게 된 한인 이민자 들의 거주 환경과 우리훈또스에 바라는 요구사항의 정보들이 심도깊게 발표된 가운데, 8명의 우리훈또 스 팀원들과 함께 서비스, 교육, 조직화, 옹호 활동 을 통한 우리훈토스의 문 화적 소임을 다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교환되었다. 텍사스 전역의 아시아 계 및 이민자 커뮤니티에 힘을 실어주고자 하는 연 대감도 확고히 했던 기자 간담회는 22일(월) 오후 3 시부터 1시간 반동안 열 띤 분위기 속에서 펼쳐졌 다. 우리훈또스 측에서는 창립(2021년 6월)이후의 ▲ 우리훈또스는 창립이후의 2년 반동안 실천하고 거둔 결실을 발표하면서 앞으로 진행 2년 반동안 실천하고 거 될 행사 일정을 소개했다. 신현자 사무총장을 비롯 송시화, 태리 윤, 존 김, 조슈아 N, 강예 둔 결실을 발표하면서 앞 환, 엘리스 M, 데이빗 김 등 8명의 서비스코디네이터들이 각자 맡은 업무의 성격과 연내 으로 진행될 행사 일정을 계획 등에 관해 설명했다.
포토뉴스
"Danny Kim 박사의 생명을 구합시다"
안내했고, 신현자 사무총장을 비롯한 송시화, 태리 윤, 존 김, 조슈아 N, 강예환, 엘리스 M, 데이빗 김 등 8명의 서비스코디네이터들이 각자 맡은 업무의 성격과 연내 계획 등에 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 다. 오는 30일 실시하는 백신 드라이브(오전 9시~오 후 3시) 행사를 비롯 다음달 15일 거행될 공과금(전 기, 수도요금) 지원신청 행사, 그리고 우리훈또스가 중점 사업으로 펼쳐온 시민권 취득의 독려행사까지 2024년 1/4분기동안에 계획된 다양한 프로그램의 행사가 전방위적으로 소개됐다. "영어를 사용하지 않는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보 건 및 사회복지 서비스가 제한되고 있다는 것에 착 안하여, 휴스턴 풀뿌리 한인 유권자 연맹(KAVL)을 통해 정치적 변화를 일으키고자 하는 취지로 우리 훈또스의 탄생은 휴스턴 지역사회에서 필수 요인이 었다"고 기자간담회의 서두를 장식한 신현자 사무 총장은 "우리는 지역 내 한인 교회들의 강력한 네트 워크를 활용하여 커뮤니티를 조직하고 선거에 대해 교육시켜왔으며, 앞으로도 투표와 이민자 권리에 관한 시민 참여에 동참하여 여러 아시아인 및 다인 종 연합의 노력을 유도해, 우리의 환경을 변화시킬 수 있는 집단적 힘을 키우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겠 다"고 말했다. <임용위 기자>
백혈병 한국인 환자 Danny Kim 박사를 돕기위한 자선 이벤트가 지난 19일(금) 메모리얼시티 스케이트 링크장에서 거행된 가운데 'Be The Match'라는 조혈 모세포 기증 은행 관계자, 휴스턴 아이스하키협회(협 회장 최정우) 회원들, KASH(회장 자넷 홍) 회원들, 그 리고 대니 김 박사의 고교동창이자 절친인 마르코스 내외 및 친구와 가족들이 57세의 한국인 소아과 의사 로 해리스카운티 지역을 포함한 텍사스 전역에서 불우 한 시민들을 위해 일생을 바쳐 헌신해 온 대니김 박사 를 돕기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 휴스턴 출신의 소아과 의사로 잘 알려진 대니 김 박 사의 유일한 희망은 "줄기세포를 이식하는 것"이라고 마르코스는 말하며, "특히 대니의 생명을 구하는 최고 의 지름길은 18세에서 40세 사이의 한국인 기증자가 나타나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사진 왼쪽은 캠페인에 참여한 KASH(회장 자넷 홍) 회원들과, 대니 김 어머 니를 가운데 두고 대니의 절친 마르코스 내외가 함께 했다. (오른쪽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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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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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바른소리 쓴소리ㅣ
친정엄마와 시어머니 내 나이 11살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내 아래론 여동생이 하나 있다. 전업 주부였던 엄마는 그때부 터 생계를 책임지셔야 했다. 못 먹고, 못 입었던 것 은 아니었지만 여유롭진 않았다. 대학졸업 후, 입사 2년 만에 결혼을 하였다. 처음부터 시어머니가 좋 았다. 시어머님도 처음부터 날 아주 마음에 들어 하 셨다. 10년 전, 결혼 만 1년 만에 친정엄마가 암 선 고를 받으셨다. 난 엄마 건강도 걱정이었지만, 수술 비와 입원비 걱정부터 해야 했다. 남편에게 얘기했 다. 남편은 걱정 말라고 내일 돈을 융통해 볼 터이 니 오늘은 푹 자라고 예기해 주었다. 다음 날, 친정 엄마 입원을 시키려 친정에 갔지만, 엄마도 선뜩 나 서질 못하셨다. 마무리 지어야 할 일이 몇 개 있으 니 4일 후에 입원하자 하셨다. 집에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하염없이 눈물이 났다. 그 때, 시어머니께서 전화가 왔다. “지은아. 너 울 어? 울지 말고…… 내일 3시간만 시간 좀 내 다오.” 다음 날 시어머님과 만날 약속장소에 나갔다. 시어 머님이 무작정 한의원으로 날 데려가셨다. 미리 전 화로 예약을 하셨는지 원장님께서 말씀하셨다. “간 병하셔야 한다고요?” 맥을 짚어보시고 몸에 좋은 약을 한재 지어주셨다. 그리고 백화점에 데려가셨 다. 솔직히 속으론 좀 답답했다. 죄송한 마음이었던 것 같다. 트레이닝복과 간편복 4벌을 사주셨다. 선 식도 사주셨다. 함께 집으로 왔다. 시어머니께서 그 제서야 말씀하시기 시작했다. “환자보다 간병하는 사람이 더 힘들어. 병원에만 있다고 아무렇게나 먹지 말고… 아무렇게나 입고 있지 말고…” 말씀하시며 봉투를 내미셨다. “엄마 병원비에 보태 써라… 네가 시집 온지 얼마나 됐다 고 돈이 있겠어… 그리고 이건 죽을 때까지 너랑 나 랑 비밀로 하자. 네 남편이 병원비 구해오면 그것도 보태 써… 내 아들이지만, 남자들 유치하고 애 같은 구석이 있어서, 부부싸움할 때 꼭 친정으로 돈 들어 간 거 한번씩은 얘기하게 되어있어, 그러니까 우리 둘만 알자.” 마다했지만 끝끝내 손에 꼭 쥐어주셨 다. 나도 모르게 무릎을 꿇고 시어머님께 기대어 엉 엉 울고 있었다. 2천 만원 이었다. 친정엄마는 그 도 움으로 수술하시고 치료받으셨지만, 이듬 해 봄, 엄 마는 끝내 돌아가셨다. 병원에서 오늘이 고비라고 하였다. 눈물이 났다. 남편에게 전화했고, 갑자기 시 어머님 생각이 났다. 나도 모르게 울면서 시어머님 께 전화를 드렸다. 시어머님은 한 걸음에 늦은 시간
임에도 불구하고 남편보다 더 빨리 병원에 도착하셨다. 엄마는 의식이 없으셨다. 엄마 귀에 대고 말씀 드렸다. “엄마 우리 어머니 오셨어요 엄마… 작년에 엄마 수술 비 어머님이 해 주셨어. 엄마 얼굴 하루라도 더 볼 수 있 으라고” 엄마는 미동도 없으셨다. 당연한 결과였다. 시 어머니께서 지갑에서 주섬주섬 무얼 꺼내서 엄마 손에 쥐어주셨다. 우리 결혼사진이었다. “사부인 저예요. 지은이 걱정 말고, 사돈처녀 정은이 도 걱정 말아요. 지은이는 이미 제 딸이고요. 사돈처녀 도 내가 혼수 잘해서 시집 보내줄께요. 걱정 마시고 편 히 가세요” 그때 거짓말처럼 친정엄마가 의식 없는 채 로 눈물을 흘리셨다. 엄마는 듣고 계신 것이었다. 가족 들이 다 왔고 엄마는 2시간을 넘기지 못한채 그대로 눈 을 감으셨다. 망연자실한 채 눈물만 흘리고 있는, 날 붙 잡고 시어머니께서 함께 울어주셨다. 시어머님은 가시 라는데도 3일내내 빈소를 함께 지켜주셨다. 우린 친척 도 없다. 사는 게 벅차서 엄마도 따로 연락을 주고 받는 친구도 없었다. 하지만 엄마의 빈소는 시어머님 덕분에 3일 내내 시끄러웠다. “빈소가 썰렁하면 가시는 길이 외 로워” 친정엄마가 돌아가시고 시어머님은 내 동생까지 잘 챙겨주셨다. 가족끼리 외식하거나, 여행 갈 땐 꼭, 내 동생을 챙겨 주셨다. 내 동생이 결혼을 한다고 했다. 동 생과 시어머님은 고맙게도 나 이상으로 잘 지내 주었 다. 시어머님이 또다시 나에게 봉투를 내미셨다. “어머 님! 남편이랑 따로 정은이 결혼 자금 마련해났어요. 마 음만 감사히 받을게요.” 도망치듯 돈을 받지 않고 나왔 다. 버스정류장에 다 달았을 때 문자가 왔다. 내 통장으 로 3천 만원이 입금되었다. 그 길로 다시 시어머님께 달 려갔다. 어머니께 너무 죄송해서 울면서 짜증도 부렸다. 안받겠다고. 시어머님께서 함께 우시면서 말씀하셨다. “지은아 너 기억 안나? 친정엄마 돌아가실 때 내가 약속 드렸잖아, 혼수해서 시집 잘 보내주겠다고. 나 이거 안 하면 나중 에 네 엄마를 무슨 낯으로 뵙겠어.” 시어머님은 친정 엄 마에게 혼자 하신 약속을 지켜주셨다. 난 그날도 또 엉 엉 울었다. 시어머님께서 말씀하셨다. 순둥이~ 착해 빠 져가지고 어디에 쓸고 젤 불쌍한 사람이 도움을 주지 도, 받을 줄도 모르는 사람이야 그리고 힘들면 힘들다 고 얘기하고 울고 싶을 땐 목놓아 울어버려.” 제부 될 사람이 우리 시어머님께 따로 인사 드리고 싶다고 해서 자리를 마련했다. 시부모님, 우리부부, 동생네, 그때 시 어머님이 시아버님께 사인을 보내셨다. 그 때 아버님께 서 말씀하셨다. “초면에 이런 얘기 괜찮을지 모르겠지
만, 사돈처녀 혼주자리에 우리가 않았음 좋겠는데” “다 알고 결혼하는 것이지만, 그쪽도 모든 사람들에 게다 친정부모님 안 계시다고 말씀 안 드렸을 텐데. 다른 사람들 보는 눈도 있고…” 그랬다. 난 거기까 진 생각을 못했던 부분이었다. 내 동생네 부부는 너 무도 감사하다며 흔쾌히 받아들였다. 그리고 내 여 동생은 우리 시아버지 손을 잡고 신부입장을 하였 다. 내 동생부부는 우리 부부이상으로 우리시댁에 잘 해주었다. 오늘은 우리 시어머님의 49제였다. 가 족들과 동생네 부부와 함께 다녀왔다. 오는 길에 동 생도 나도 많이 울었다. 오늘 10년 전 어머니와 했던 비밀 약속을 남편에 게 털어놓았다. 그때 병원비 어머님께서 해주셨다 고. 남편과 난 부둥켜 안고 시어머님에 대한 그리움 에 엉엉 울어버렸다. 난 지금 아들이 둘이다. 난 지 금도 내 생활비를 쪼개서 따로 적금을 들고 있다. 내 시어머님께서 나에게 해주셨던 것처럼, 나도 나중 에 내 며느리들에게 돌려주고 싶다. 내 휴대폰 단축 번호 1번은 아직도 우리 시어머님이다. 항상 나에 게 한없는 사랑을 베풀어주신 우리 어머님이다. 어 머님 우리 어머님, 너무 감사합니다. 어머님 가르침 덕분에 제가 바로 설 수 있었어요. 힘든 시간 잘 이 겨낼 수 있었고요. 어머님 너무 사랑합니다. 그립습 니다. 제가 꼭 어머님께 받은 은혜, 많은 사람들에게 베풀고 사랑하고 나누며 살겠습니다. 너무 보고 싶 어요. <이 글은 수기공모 대상을 받은 글이라고 합 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눈물이 납니다. 대한민국, 휴스 턴에도 이런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점점 많아져서 부모 형제 친척 등 주변에 어려운 사람들이 있으면 도와주고, 공존하며 살 수 있는 마음 편하고 행복한 세상이 되기를 기원하면서…
최수철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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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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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월드가 주목하는 <내일의 주역>
김하원 첼리스트가 들려주는 ‘스물두 살의 젊은 행복’ “'하나님과의 만남이 바로 이런 것’이란 걸 알리는 음악인이 되겠다”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미래의 주역들과 만나는 일은 반갑고 신나는 일이다. 많은 도전과 시련을 경험하고 우 리 기성세대가 이룬 동포사회의 텃밭을 우리의 차세대들 이 더욱 기름지게 확장시켜 나갈 것이기 때문이다. 내일의 자랑스러운 인물로 성장하고 있는 차세대 꿈나 무들을 만나보자. 각자 주어진 자리에서 자신의 꿈을 위 해 열정적인 노력을 발휘하는 내일의 참 일꾼들을 바라 보며, 지금까지 피땀 흘려가며 쌓아온 토대가 얼마나 무 한한 가치의 결실로 맺어왔는지를 새삼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대담=임용위 기자> 새해들어 기자는 감동을 받는 순간들이 꽤 있었다. 첼로연주자 김하원 학생을 만난 순간도 그 중의 하나 였다. 그가 연주하는 모습만 세차례 각기 다른 장소에 서 지켜보다가 마지막 공연 때 시간을 내서 대화를 나누게 됐고, 해맑은 표정으로 들려주는 그의 인생철 학이 또 남달라서 한번 더 감동의 울림을 받았던, 행 복한 새해선물 같았던 대화였다. 평소 유명 음악인의 짜릿하고 감미로운 악기연주와 노래를 들으며 드는 생각은 '자신이 연주하는 곡을 직 접 자신의 귀로 듣는 그 기분은 어떤 것일까?'였다. 피 아노와 바이올린 독주를 비롯 오케스트라와 성악 공 연을 관람하는 콘서트 현장에서도 그랬고, 신기하게 도 거의 기회가 없었던 첼로연주를 눈 앞에서 관람하 고 있던 순간, 온몸으로 전율을 받으며 들었던 '생상 (Saint-Saens)의 백조'는 김하원 연주가에게 연주하 는 내내 느꼈을 그 기분을 반드시 들어보게끔 만들었 다. 다섯살에 첼로 악기 처음 만져 피아노 반주와 첼로 독주곡으로 편곡된 '생상 (Saint-Saens)의 백조'는 김연아 선수가 소치 올림픽 에서 피겨 갈라곡으로 선택했던 곡으로 기자에게도 익숙한 곡이었다. '새하얀 백조가 잔잔한 호수 위를 우아하게 헤엄쳐가는 모습'을 이렇게도 실감있게 상 상 속으로 빨려들어가게 해 줬던 적이 있었던가? 김하원 연주가가 기자에게 전해 준 음악선물의 감 동이 채 가시기도 전에, 스물 두살의 오늘이 있기까 지의 인생 스토리를 듣는 짧은 시간이 또 한번 긴 여 운으로 남아, 음악대학 3년생(Cleveland Institude of Music)의 김하원 연주가를 알고 지내게 됐다는 것 자 체가 기자에겐 '행운'으로 다가서게 해줬다. . 피아노 반주로 첼로의 선율을 빛나게 해준 오드리 린(Audrey Lin)는 김하원 연주가와 같은 대학에서 음 악을 전공하는 여친이었다. 브니엘 사역의 신년 첫 양 로원 방문공연(Emerson pines Nursing home. 10100 kempwood)에 브니엘 사역팀장인 김수동 목사(휴스 턴 주를 위한 교회 담임)의 권유를 당연하게 받아들이 고 여친 오드리 피아노반주자와 함께 특별 연주순서 에서 50여명의 양로원 어르신들 얼굴에 유쾌한 미소 를 절로 번지게 해준 김하원 학생의 연주('Nearer, My God to Thee' Rachmaninoff Prelude Op. 23 No. 4외 에 두 곡)는 공연 순서를 기다리는 브니엘 사역 팀원 들 50여명까지 숨죽여 지켜보게 만들었다. "다섯살에 엄마의 바람대로 첼로를 처음 만지게 됐 는데, 지금까지 단 한번도 첼로가 지겨웠던 적이 없 었다"는 김하원 연주가는 "목사님인 아버지와 함께 2009년 온 식구가 미국에 올 때까지, 서울에서 첼로학 원이 있던 광명에까지, 또 이사를 했던 부산에서 한번 도 힘들다고 말씀하신 적 없이 저를 케어해주셨던 엄 마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한다. 장거리를 이동하는 내내 무거운 첼로가 버거웠던 김하원 학생에게 '형(김 성민. 바이올리니스트)과 누나(김가은, 피아니스트)처 럼 피아노나 바이올린 악기로 바꿔보는게 어떻겠냐' 는 권유가 있을 때에도 고집스럽게 첼로 연주연습에
만 전념해왔던 김하원 학생은 미국에서 일곱식구가 완전체로 만나게 되면서 본격적인 첼리스트의 길을 들어서게 된다. 세번 가량 첼로교사를 교체로 만나면서 지금의 명 문 음대에 들어가게 됐고, 그러기까지 경험했던 크고 작은 오디션 무대를 수십차례 오르면서 "전통과 관록 을 갖춘 오케스트라단에 합류하는꿈을 가지게 됐다" 는 김하원 학생은 "비록 오케스트라단에 입성하는 꿈 이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첼로를 더 심도깊게 공부해 강단에서 음악인을 키우는 지도자로 서의 매력있는 계획도 최근에 갖게 됐 다"고 말한다. “아버지가 목사님이어서 행복해” "대학 초기에 슈거랜드에서 거행된 오 랜 전통의 음악경연대회에서 1등한 특혜로 심포니오케스트라 연주단과 합세해서 공연한 경 험이 첼로연주가로서의 자부심을 한껏 안겨준 것은 물론, 저희 다섯 형제를 음악인으로 성장하게 해준 부 모님이 그렇게 고맙고 자랑스러울 수가 없었다"는 김 하원 군의 아버지는 다름아닌 브니엘 사역팀장이자 ‘주를 위한 교회’ 담임목사인 김수동 목사다. 김 목사 는 길지않은 겨울방학을 보내기 위해 여자친구를 동반하고 휴스턴에 들른 김하원 학생에게 음악 으로 봉사하는 사역활동을 당부했고, 어머 니 고지연 사모와 함께 다섯 형제가 팀을 이뤄 휴스턴 노인회관에서 성탄 캐롤연 주회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이브를 거룩하고도 의미심장하게 보낼 수 있었던 노인회관 어르신들 틈에서 기자는 김하원 연주가를 처음 만나게 됐고, 일주일 뒤 스프링브랜치 개척교회 성도들에게 음악으로 축복의 메시지를 전 달했던 송구영신 예배의 찬양 연주무대에서 두번째 로 김하원 연주가의 섬세한 울림을 온 몸으로 받아들 이는 영광을 체험할 수가 있었다. "아버지가 목사님이셔서 누구보다 행복하다"는 김 하원 연주가는 "알게 모르게 음악하는 과정에서 방항 기를 겪던 중에 작년 대학 수련회 형식의 캠프장에서 예수님을 만나는 은혜를 입었다"고 환한 웃음을 감추 지 못하는 첼로 연주가는 "첼로라는 악기가 몸과 연 결되어 함께 어울려야 하는 것처럼, 제 앞으로의 모든 과정이 하나님과 한 마음으로 연결되어 함께 해쳐 나
▲ 음악 명문대 Cleveland Institude of Music의 3학년 동기이자 여친인 오드리 린 학생과 함께 한 김하원 첼리스트
▲ "관록을 갖춘 오케스트라단에 합류하는 꿈이 있지만, 오케스 트라 단원이 안되더라도 첼로를 더 심도깊게 공부해 강단에서 음악인을 키우는 지도자로서의 계획도 최근 갖게 됐다"고 김하 원 첼로 연주가는 말한다.
갈 수 있다는 것이 또 내가 누리는 장엄한 행복"이라 고 자신감 넘치는 음성으로 들려준다. "방금 들려드린 생상의 백조처럼 우아하고 감각적 인 노래는 첼로가 적격인 것과 같이,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평화롭고 성스러운 세상을 첼로 연주를 통해 안겨드리면서 '하나님과의 만남'이 바로 이런 느낌이 란 것을 알려주는 음악인이 되겠다”는 김하원 연주가. 그의 이름에 새겨진 '하'나님이 '원'하는 삶을 사는 그 의 미래가 기자의 눈 앞에서 똑부러지게 그려보여졌 던 '내일의 주역 김하원 연주가'와의 보람된 만남이었 다.
▲ 다섯자녀와 함깨 수시로 전도를 위한 음악회를 열어가는 김수동 목사 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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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 | KOREA WORLD
JAN 26, 2024
|타운뉴스|
파리바게뜨 빠른 속도로 미국 가맹사업 확대 57계단 수직상승하며 '톱100'에 진입 '프랜차이즈 사업 경쟁력' 인정받아 파리바게뜨가 '미국 프랜차이즈 500'에서 57계단 수 직상승하며 '톱100'에 진입했다. 한국의 제빵 브랜드 가 현지에서 프랜차이즈 사업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19일 미국 비즈니스 매거진 앙트러프러너 (Entrepreneur)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2024 프랜차 이즈 500'에서 6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118위에서 57단계 상승한 순위다. 국내 브랜드 가운데 유일하게 ' 톱 100'에 이름을 올렸다. 앙트러프러너는 △프랜차이즈 규모·성장세 △브랜 드 강점 △재무 안전성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고 설명했다. 앙트러프러너는 총 1389 개 기업의 가맹사업 관련 데이터를 바탕으로 평가했 다. 특히 파리바게뜨는 빠른 속도로 미국 가맹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 졌다.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39개 매장을 출점했으며, 신규 가맹계약은 109건에 달한다. 미국 내 파리바게뜨
매장은 지난해 말 기준 159개다. 파리바게뜨 현지 매 장 가운데 가맹점이 차지하는 비율은 85%가 넘는다. 미국 프랜차이즈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이다. 파리바게뜨는 올해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 100개 신규 매장을 조성하고, 신규 가맹계약 150건 을 체결하며 프랜차이즈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는 전략이다. 텍사스를 비롯해 △애리조나 △콜로라 도 △미네소타 △캔자스 △오클라호마 △캘리포니아 △미주리 △위스콘신 △일리노이 △테네시 등에 신규 출점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소품목 위주 의 현지 베이커리와 달리 수백종의 갓 구워낸 빵을 제 공하는 '토탈 베이커리' 콘셉트와 신선하면서도 아기 자기한 이색 케이크들이 인기를 얻으며 국내 업체들 이 미국 프랜차이즈 시장에 자연스럽게 안착했다"면 서 "최근 매장을 방문하는 현지인들의 비중이 크게 늘 어나고 있는데 올해도 이러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 라고 내다봤다.
K-푸드, 지난해 미국 수출 역대 최대 17억4,100만달러 규모, 라면 증가 66% 가장 높아 “라면이 끌고 김치가 밀고” K-푸드의 선두 주자인 라면과 김치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한국 농수산식품의 지난해 대미 수출이 17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최고치 기록을 또 다시 갈아치우 며 수출액 18억달러에 근접했다. 한국 영화와 드라마 등 K-컨텐츠의 후광 효과로 라면과 김치, 김 등 주요 한국산 농수산식품의 미국 판매 증가세가 올해도 지 속될 전망이어서 대미 수출 20억달러 고지의 8부 능 선도 넘어 설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한국산 농수산식품의 대미 수출 규모는 2019년 11 억7,000만달러를 달성한 이후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글로벌 물류 대란 에도 불구하고 한국산 농수산식품의 대미 수출 상승 세는 꺾이지 않고 오히려 급등했다. 팬데믹 첫해인 지난 2020년에는 2019년 대비 29.8% 나 증가해 사상 처음으로 15억달러를 넘기기도 했다. 2021년에는 16억달러를 넘어선 뒤 지난해 드디어 17
앤박의 부동산정보
억달러선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2017년 한국산 농수 산식품의 대미 수출액이 10억달러를 처음 넘어선 지 꼭 6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지난해 한국산 농수산식품의 대미 수출에서 단일 품목 중 수출액이 가장 큰 것은 전년과 마찬가지로 김 으로 1억6,8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년에 비해 13.9% 의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해 대미 수출이 가장 크게 늘어난 한국산 식품 은 라면이다. 라면의 지난해 대미 수출액은 1억2,600 만달러로 전년 대비 66.2%나 급증했다. 농심 등 일부 한국 라면 업체는 미국 현지에서 제품을 생산하기 때 문에 K-라면의 미국 시장 규모는 수출액보다 더 크 다. 한국 라면에 대한 미국인들의 관심이 높아진 이유 로는 K-컨텐츠의 인기가 꼽히고 있다. 김치의 대미 수출 성장 속도도 가파르다. 지난해 김 치의 대미 수출액은 3,990만달러로 전년 2,919만달러 대비 37.4%나 증가했다. 팬데믹 기간 중 김치가 발효
한편, 1위는 타코벨이 차지했다. 저지마이크스서브 와 파파이스가 '톱3'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UPS스토 어(4위) ACE 하드웨어(5위), 던킨(6위), 컬버스(7위), 햄튼 바이 힐튼(8위) 아비스(9위) 쿠몬(10위) 등의 순 으로 '톱10'을 차지했다.
식품의 대표로 떠오른 것이 대미 수출 성장에 기폭제 가 됐다. 여기에 2021년 캘리포니아를 필두로 워싱턴 DC, 뉴욕, 미시건, 텍사스, 하와이 등 12개 주나 시에 서 김치의 날이 제정되면서 미국 내 김치 수요 확산의 동력이 되고 있다. 이밖에도 한국 베이커리와 가공밥 수요가 증가하 면서 과자류의 대미 수출액은 2억1,100만달러를 넘어 서 33.5%나 늘었고 한국 떡볶이 인기로 쌀가공식품의 대미 수출액도 1억1,400만달러로 늘어나 전년 대비 32.7%의 성장률을 보였다.
모기지 금리는 하락하고 주택가격은 상승
Real Estate Adviser. CNE
올해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하락해 주택구입 비용이 줄어들 것으 로 보이지만 주택가격은 상승할 것으 로 전망됐다. 22일 CNBC에 따르면 모기지 금리는 올해 연말께 현행 6.6% 에서 최대 5.75%까지 1% 가까이 하락 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 국책 담보대출업체 프레디 맥은 18일,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는 지난해 10월 7.79%로 정점을 찍은 후
▲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미국에서만 39개 매장을 출점했으며, 신규 가맹계약은 109건에 달한다.
6.6%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 난해 5월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이어 미 국책 모기지 보증기관인 패니 메이의 경제 및 전략 연구그룹은 같은 날 수정 전망을 통해 올해 모기지 금리 가 정상적인 수준으로 완화될 것으로 예 상하고 30년 만기 고정 금리 평균은 연 말까지 6% 이하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 했다.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의 로런
스 윤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가향후 몇 달 내 6%로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 모기지은행협회(MBA)는 올해 말까지 30년 만기 금리가 6.1%가 될 것으로 예 상했으며 금융정보업체 뱅크레이트는 5.77%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이처럼 금리가 하락하면 주택 중간 가격인 43만 1천달러에 주택을 구입하고 20%의 선 금(down payment)을 지불한다고 가정 하면 매월 내야 하는 모기지 총비용은 최대 190달러 감소할 수 있는 것으로 조 사됐다. 현행 6.6%의 경우는 2천202달러이지 만 6.1%일 때는 2천89달러, 5.75%의 경
우는 2천12달러까지 줄어든다는 것이 다. 이에 따라 만기까지 이자를 6만8 천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 온다. 이처럼 모기지 금리가 하락하면 주택 구매자의 비용 부담을 덜어줄 수 있겠지만 올해 주택가격도 함께 상승 할 것으로 전망됐다. NAR은 지난해 대비 올해 0.9%, 패 니메이 2.4%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으 며, 글로벌 부동산 분석업체 코어로 직은 올해 11월 기준으로 전년 대비 2.5%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단 미 주 택 가격 상승률은 지역별로 상당한 차 이가 있을 수 있다고 CNBC는 덧붙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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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26, 2024
코 리 아 월 드 | 27 |
|타운뉴스|
신년 단체장 인터뷰(4)
청룡이 웅비하듯 전진하는 단체의 다짐 희망 넘치는 새해가 밝아온지 벌써 한달이 돼간다. 휴스턴 한인사회는 각 유관단체별 로 신년하례식을 통해 회원들 서로간에 큰 절을 올리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있다. 코리아월드는 갑진년 청룡의 해에 용기와 희망을 상징하는 용의 기운을 받아 단체들 모두 뜻하는 바를 이루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하며, 단체장들에게 해당 단체를 운영하는 신 년 비전과 각오를 듣고있다. '청룡이 웅비하듯 힘차게 전진하는 단체'의 다짐에 귀 기울 여 본다. <대담=임용위 기자>
송철 휴스턴 태권도협회장의 큰 그림 “'제1회 장애인돕기 오픈태권도대회'를 주목해주세요”
▲ "미국 사회에서 태권도가 현지사 회에 미치는 영향을 제대로, 그리고 체 계적으로 인정받기 위한 화합과 단결 이 가장 절실하다"는 점을 송철 회장 은 늘 입버릇처럼 토로해왔다.
송철 휴스턴 한인태권도협회장은 누구보다 바쁜 2023년을 보냈다. 7월 7일, '한미동맹 70주년 기념의 일환으로 1 천8백명 휴스턴 현지관중을 사로잡은 ‘위대한 시 범단’ 국기원 태권도시범단의 초청공연(Cypress Fairbanks ISD Exhibit Center)을 준비하고 개최 하는 데만 근 두달을 잠을 설치며 땀을 쏟아냈고,
넉달 뒤인 11월 11일, 제 2회 장애인 한마음 운동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까지 또 서너달 동안을 휴스턴 장애 인체육회장으로서 온 몸으로 사력을 다하는 모습을 한 인동포들에게 여실히 보여주었다. 혹자들은 말한다. 송철 회장처럼 "몸과 마음을 아끼 지 않는 솔선수범함이 그에게 있음으로 해서 우리는 고달픈 이민생활에 '사는 재미'를 보탠다"고. 그의 '솔선수범하는 노고'의 산실을 우리는 3월 초에 또 볼수가 있다. 바로 '장애인돕기 휴스턴 오픈 태권 도대회'가 그것이다. 해마다 열리던 '휴스턴 체육회기 휴스턴 태권도오픈대회'가 팬데믹 기간 두 차례 중단 됐다가 올해 다시 부활하는 휴스턴을 대표하는 '태권 도 오픈대회' 앞에 두 가지 타이틀이 새롭게 붙여졌다. 하나는 '총영사 배'라는 점과 '장애인돕기'라는 두 가지 타이틀의 옷을 갈아입으면서 오픈대회는 '제1회'로 치 뤄지게 됐다. 대회가 열리는 2000석 규모의 DONE COLEMAN COLICIUM에 참가팀을 최대한 늘리기 위해서 송철 회장은 휴스턴 체육회(회장 유유리), 태권도 협회 임원 및 일선 도장 사범들과 굳게 손을 맞잡고 한달 반 남은 기간을 전력을 다해 준비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송철 태권도협회장이 휴스턴태권도협회의 발전을 위해 첫번째 주안점으로 삼는 것은 늘상 이것 한가지 였다. "단합해야 합니다. 도장의 색깔이나 지향점이 어 떤 것이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미국 사회에서 태권도 가 현지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제대로, 그리고 체계적 으로 인정받기 위한 화합과 단결이 가장 절실하다"는 점을 송철 회장은 늘 입버릇처럼 토로해왔다. 그간 휴스턴 태권도협회가 주최하는 대회에 참가하 는 방식과 정보를 몰라 불참했던 많은 태권도 팀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각 도장의 위치와 장점을 알리는 데 기여하고, 태권도협회가 지향하는 '한국 태권도의 진
수'를 한 마음으로 집약시키는 데 역할을 다 한다면 '제1회 장애인돕기 오픈태권도대회'는 일선도장의 태권도인들 뿐만 아니라 모든 휴스턴 동포들에게도 큰 자랑거리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표 출한다. 3월 2일 오전 9시부터 실시하는 오픈대회에 최소 한 50여개 팀이 참가할 것을 기대하는 송철 회장은 "휴스턴 한인동포들뿐만 아니라 현지인 태권도 선 수단의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현란한 시범 공 연과 함께 베풀어지는 격파와 겨루기 등의 선수들 실력을 현장에서 재미있게 참관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오픈 태권도 대회를 후원하며 잠시 주춤했 던 체육회 활동에 새로운 비상의 바람을 불어넣으 며 예전의 전성기를 되찾겠다고 장담하고 나선 유 유리 체육회장은 “휴스턴 곳곳에서 활동하는 한인 태권도 사범들은 한류의 원조로서 태권도장 전면 에 태극기와 성조기를 나란히 걸어 두고 현지인들 을 직접 지도하며 한국 국가 홍보는 물론 한국어와 한국 문화까지 전파해온 공공외교의 첨병으로 진정 한 애국자”라고 경의를 표하며 "특히 코로나가 극성 을 부렸던 한 떼의 침체기를 벗어나 한국 문화에 대 한 관심 속에 태권도를 배우려는 열기가 다시 뜨거 워지는 시기에 '제1회 총영사배 장애인돕기 오픈태 권도대회'가 열리게 된 점을 스포츠를 즐기고 사랑 하는 한인동포여러분과 함께 깊이 축하한다"고 말 했다. 송철 회장은 "이번 대회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 움을 준 영락교회와 중앙장로교회 성도들과 브니엘 사역팀, BAW Athletic Wear, 이정옥 Trand Mall & Justin 대표와 최성규 사장님께도 감사를 드린디"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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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 | KOREA WORLD
JAN 26, 2024
|타운뉴스|
특별기고
한국 현대사의 두 강성주의자를 만나다
김대중과 박정희를 조명한다(5)
민주당 신파에 입당해 장면과 인연 맺은 김대중 박정희와 김대중은 한국 현대사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 이다. 과연 후세는 이들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마침 휴스턴에서는 지난 1월 6일 영화 ‘길위에 김대중’ 을 상영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한국과 해외 동시상영으로 기획되었으며, 휴스턴 '함께맞 는비'(회장 구보경)가 주최했다. '길위의 김대중' 영화 상영을계기로 코리아월드는 김대 중 전 대통령과 운명적 강성주의자로 한 시대를 살아 온 박정희 전 대통령을 한데 묶어 특별기고를 연재하고 있 다. 강성주 전 MBC 보도국장이 박정희과 김대중을 재조 명하며 심혈을 기울인 부분들을 발췌한 내용이다. [코리아월드 편집국]
공산주의자로부터 침략을 당해 부산까지 피난 내 려온 정부가 정신을 못 차리고 집권 연장을 위해 이 런 난리를 피우는 모습을 지켜본 김대중은 ‘정치가 제자리를 찾으면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게 될 것’이 라는 믿음을 굳게 갖게 된다. 정치에 뜻을 세운 김 대중은 6.25 전쟁이 끝난 직후 실시된 1954년 제3대 국회의원(민의원) 선거에 입후보한다. 당시 헌법에는 민의원과 참의원 등 양원(兩院)을 구성하도록 했으나, 이승만 대통령은 여러 이유로 양원 구성을 미루고 있었다. 그래서 국회는 상원 격 인 참의원(參議院) 없이, 하원 격인 민의원(民議院) 만 구성돼 있었고, 국회의원 선거도 ‘민의원 선거’ 로 불렀다. 김대중이 출마한 지역은 전남 목포였다. 정당은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그는 10명 중에서 5 등으로 낙선했다. 김대중의 나이 30살 때였다. 오래전부터 나는 정치에 비상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 다. 또한 나름대로 정치적인 소질을 지녔다고 생각했 다. 그렇지만 내가 정치를 해야겠다고 결심을 하게 된 것은 하나의 사변과 또 하나의 사건을 겪으면서다. 바 로 한국전쟁과 부산 정치파동이었다. 나는 한국전쟁 을 겪으며 지도자가 거짓말하는 것을 보았다.(김대중, 『김대중자서전』, 2015) 낙선 후 오기가 생긴 김대중은 더 큰 정치를 하 겠다며 아예 목포를 떠나 서울로 이사한다(1955). 그리고 김대중은 민주당(民主黨) 신파에 입당해 (1956) 장면(張勉)과 인연을 맺고, 가톨릭 세례까지 받는다. 김대중은 1957년 7월 13일 천주교 서울대 교구청 노기남 주교의 집무실에서 윤형중 신부의 주례로 세례성사를 받았다. 대부(代父)는 뒤에 총리 를 지낸 장면 박사였다. 당시 민주당 신파는 신익희, 장면, 박순천, 김대중 이 카톨릭이고 동교동 가신들도 개신교인 한광옥 등 몇몇을 제외한 핵심들은 김대중을 따라 카톨릭 세례를 받았다. 신파와 대치한 구파는 조병옥, 윤보 선, 김영삼 등은 개신교였고, 상도동 가신들도 대부 분 개신교였다. 김대중의 가톨릭 세례명은 토마스 모어(Thomas Moore)로 <유토피아>를 쓴 영국의 정치가이자 인 문주의자로, 헨리 8세에게 반역자로 몰려 사형당했 다가 뒷날 성인으로 추대된 인물이다. 김대중은 “왜 하필 목 잘린 사람의 이름을 내 세례명으로 지어 주 는가 하고 심장이 내려앉았다”고 자서전에서 기록 하고 있다. 김대중은 서울 남영동에 집을 마련하고, 부인 차 용애(車蓉愛)는 미장원을 차렸다. 선거를 치른다고 재산도 제법 까먹었을 때였다. 4년 뒤(1958) 제4대 총선거에서 김대중은 강원도 인제군(麟蹄郡)에서 출마했다. 인제는 38선 이북으 로 6.25 전쟁 전에는 북한 땅이었다가 6.25 전쟁 때
수복돼 우리 땅이 된 지역이었다. 고향 목포에는 이미 다른 후보가 자리를 잡고 있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 다. 당시에는 부재자투표제도가 없어 김대중은 인제에 주둔한 젊은 군인들과 그 가족들이 부패한 현실에 실 망해, 야당을 지지할 것으로 판단하고 연고도 없는 인 제를 선택했다. 소위 ‘지역감정’이란 것이 생기기 전의 일이었다. 그는 여당 측의 방해를 뚫고 천신만고 끝에 등록하긴 했으나 등록 무효 처리가 돼, 선거에는 참여 할 수가 없었다. 김대중은 34살 젊은 나이였고,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기 위해 읍내 군청 인근의 군 사단장 (師團長) 숙소를 찾아갔다. 등록은 무효로 처리되었고, 내 꿈도 산산조각이 나버렸 다. 서럽고 분통이 터졌지만, 어쩔 수 없었다. 서울에서 멀 리 떨어진 인제군에서 일어났지만, 그날 일은 ‘후보 등록 방해사건’으로 언론에도 크게 보도되었다. 나는 군청 근처 에 있는 육군 사단장 관사를 찾아갔다. 군은 이 억울함을 알아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였다. 사단장은 자리에 없 다고 했다.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아마도 나를 피했던 것 같다. 당시 사단장은 박정희였다. 우리의 첫 대면은 이 렇게 빗나갔다.(김대중, 『김대중자서전』, 2015) 김대중은 그 뒤 한 번 더 사단장 관사를 찾았으나, 부 재중이어서 만나지 못했다. 당시 국회의원 후보 등록을 위해서, 후보자는 해당 지역구 유권자 100명의 추천이 필요했는데, 추천자의 이름 호적 주소 생년월일 등 어 느 한 글자만 틀려도 해당 추천자는 실격이 되고 또 자 유로이 추천 취소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었다. 그리고 다른 후보와의 이중 추천을 금하고 있었다. 당시 지역에서는 등록서류를 경찰이 정체불명의 괴 한에게 빼앗기는 일도 드문 일이 아니었다. 전방지역이 고 수복지역인 인제에서는 경찰과 동장이 지역 주민들 의 도장을 비료배급 등에 필요하다는 이유로 한꺼번에 거두어 갖고 있어서, 김대중 후보 측은 호박 꼭지에 도 장을 파거나 등사원지에 인주를 묻혀 찍는 등의 방법 으로 등록을 시도했으나, 끝내 등록 무효가 됐다. 김대 중은 “이게 말이 되는 일이냐?”는 답답함을 호소하기 위해 인근 군 사단장의 숙소를 찾았던 것이다. 당시 지 역에서 경찰서장이나 사단장은 아주 영향력 있는 존재 였다. 박정희는 1957년 7월 인제 지역의 육군 제7사단장을 맡았고, 1959년 3월 육군 소장으로 진급하고 몇 달 뒤, 제6 군관구사령관(서울)으로 부임하기 위해 인제를 떠 난다. 김대중은 ‘등록무효’가 너무 억울했다. 그는 중앙 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 무효소송을 냈고, 대법원은 선 거무효를 선고했다(1959.3). 그리고 보궐선거가 실시됐 으나, 그는 다시 떨어졌다. “김대중이 빨갱이 활동을 했 다”는 흑색선전에 그는 무너졌다. 김대중의 생애 상당 기간 따라다닌 ‘빨갱이’라는 낙인찍기는 이때부터 시작 된다. 1959년 6월, 강원 인제 보궐선거의 주인공은 국회의 원 후보가 아니라 찬조연설자였다. “김대중과 나는 같은 세포 조직에 있었습니다. 그는 틀림없는 공산 당원입니다. 김대중과 죽마고우인 내가 말하 는 것이니 믿으십시오.” 주민들은 그 말을 믿었 다. 다른 쟁점은 파묻혔다. 민주당 국회의원 후 보 김대중은 낙선했다.(안수찬 기자, “청년기부 터 평생을 따라다닌 낙인 ‘빨갱이’”, 한겨레 21, 2009.8.27.) 김대중은 자서전에서 이 두 사람 이름을 적었다. 50년이 지나 기억이 희미할 텐데도, 그 두 사람이 ‘홍익선’과 광양 출신 ‘이도선’ 이라고 했다. 홍익선은 구면이지만, 이도선
▲ 강성주 MBC 보도국장, 포항 MBC 사장, 미국의 소리 (Voice of America) 서울지국장 역임
은 얼굴 한번 맞대본 적이 없는 사이인데도 이렇게 말했다고 했다. “김대중과 나는 함께 자랐습니다. 서로 고추까지 만지 면서 컸는데 왜 모르겠습니까? 그는 틀림없는 공산당원 입니다. 내가 오죽하면 여기까지 와서 호소하겠습니까. 공산당에 속지 마십시오.” 이도선은 눈물까지 흘리며 그 럴듯하게 호소했다. 6.25 수복지역으로 최전방 인제는 민간인들도 거의 북쪽 출신이라서 ‘반공’으로 뭉쳐있었 다. 총을 들고 맞서있는 현역 군인들은 말할 필요도 없었 다.(김대중, 『김대중자서전』, 2015) 이 보궐선거 기간 중 이런 일도 있었다고 김대중은 기록을 남겼다. 군대에 납품하는 마산 출신 정영극이라는 사업가가 있 었다. 야당을 지지했고 나를 좋아했다. 그가 지역사회에 서는 거의 요정이라 할 만한 음식점에서 한턱을 냈다… 흥이 무르익을 무렵 나는 내일이 걱정되어 자리를 빠져 나왔다. 숙소에 돌아와 막 자리에 누웠는데 누군가 방문 을 열었다. 우리 지구당 부위원장이었다. “위원장님, 여 기 미인을 모셔 왔습니다. 오늘 저녁 함께 지내십시오” 그는 웬 젊은 여자를 방으로 밀어 넣더니 도망치듯 사라 져버렸다… 할 수 없이 방에 들어온 여자에게 내 처지를 얘기하고 돌려보냈다. 그러고 나서 다시 30분이나 흘렀 을까 다시 방문이 벌컥 열렸다. 정복을 입은 경찰이 불 쑥 나타나 방안을 살피더니 황급히 거수경례를 올려붙 였다. “아이구, 실례했습니다. 저는 순찰 나온 경관입니 다.” 일어나 곰곰 생각해 보니 뭔가 짚이는 게 있었다. 그 경찰관은 여자와 함께 있는 현장을 덮치러 온 게 분명했 다.(김대중, 『김대중자서전』, 2015) 대통령 임기를 마친 이듬해에 집필한 자서전에서 이런 자세한 기록을 남긴 이유가 따로 있을까? 35살 한창나이에 많이 놀라고 한(恨)이 맺혔던 듯하다. 김 대중은 대북 확성기 방송을 하듯이 군부대 쪽으로 스 피커 방향을 맞추고 연설도 하는 등 분투했으나, 보 궐선거에서도 낙선한다. 김대중은 1954년 목포, 1958 년 인제(麟蹄), 1959년 인제 보궐선거에서 계속 떨어 졌다. <다음주에 계속>
▲ 제3대 국회의원선거(1954) 종로구 갑 선거구 벽보.(사진) 청년정치인 김대중
Column
JAN 26, 2024
코 리 아 월 드 | 29 |
|칼럼|
ㅣ라이언 박 보험칼럼ㅣ
65세 메디케어? & 가입기간? 메디케어는 수 백만명의 미국 연장 자들과 장애인에게 의료비용 부담에 대한 정부차원의 재정적 도움을 지원 하고 있습니다.
메디케어(Medicare)란 메디케어는 만 65세 이상의 시니어 들을 위해 미국 정부에서 제공하는 공적 건강 의료보험 프로그램입니다.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살면서 40분기 (10년) 세금을 납부하거나, 만 65세 미만이라도 특정장애 또는 말기 신장 질환(ESRD, 투석이나 신장 이식을 필요로 하는 영구적 신부전), 근위축 성 측시 경화증(루게릭)을 앓고 있다 면 메디케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 습니다. 메디케어는 A, B, C, D 총 4파트로 구성 되는데, 이중 파트 A를 병원보 험(Hospital Insurance), 파트B를 의 사 진료보험(Medical Insurance)이라 고 불립니다. 이 둘을 합쳐서 ‘오리 지널 메디케어’라고 명칭합니다. 파트C(Medicare Advantage Plans) 는 민간 의료보험사의 정부 메디케어 대행 플랜으로, 메디케어 파트A와 파 트B가 있는 사람들이 메디케어의 승 인을 받은 개인 보험회사를 통하여 모든 의료관리 서비스를 받을수 있습 니다. 파트D(Prescription Durg Plans)는 메디케어 처방약 보험으로 처방약 비 용을 지급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파 트D 가입조건은 메디케어 파트A 파 트B 두가지 모두, 또는 둘 중 하나만 있어도 가입할 수 있습니다. 메디케어 파트A는 1년에 4 크레딧, 10년을 일하면서 세금보고를 하고 총 40 크레딧을 받게되면 보험료를 내지 않지만, 크레딧 부족으로 파트A를 자 동으로 받을 수 없으면 보험료를 지 불하는 조건으로 파트A를 살 수도 있습니다. 반면, 메디케어 파트B는 월 보험료
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메디케어 수혜자 들은 표준 파트B 보험료 $174.70 (2024 년 기준)을 매달 납부해야 합니다. 개인 소득수준에 따라 더 많은 파트 B 보험료 가 청구될 수도 있는데, 개인 $103,000, 부부 $206,000 이상(2024년 기준)인 고 소득 경우 인컴에 따라 총 5단계로 분류, 더 많은 파트B 보험료를 내게 됩니다. 오리지널 메디케어 보험(파트 A & B)은 병원과 닥터 오피스 이용시 발생 한 의료비용의 80% 를 보조해 줍니다. 나머지 20%는 본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오리지널 메디케어 보험 소지자가 메디 케어로 커버되지 않는 20% 의료비용에 대해 보충보험 혜택을 받고 싶다면, 서 플리먼트’(Supplement)라 불리는 민간 보험을 추가로 구입 할 수 있습니다. 서플리먼트 보충보험을 전문용어로 ‘메디갭(Medigap)’이라고 합니다. 서플 리먼트 보충보험 메디갭은 발생하는 총 의료비용이 거의 100% 커버 된다는 장 점이 있는 대신 매달 별도의 월 보험료 가 발생하며, 처방약 보험을 따로 가입 해야 합니다.
메디케어 가입기간 대부분의 사람들은 65세가 될 때 메디 케어 가입자격을 처음 얻게 됩니다. 65 세 생일이 있는 달을 기준으로 3개월 전 부터, 생일이 있는 달 그리고 3개월 후 사이에 언제든지 가입할 수 있습니다. 메디케어 주요 가입기간은 ICEP, IEP, AEP, OEP, SEP, GEP 총 6가지로 분류 됩니다. -ICEP(Initial Coverage Election Period) 첫 메디케어 가입기간입니다. 65세가 됐 을때 생일달 전후 3개월과 생일달 포함 하여 총 7개월동안 메디케어를 가입할 수 있는 첫 메디케어 가입기간입니다. 7 개월이 지나고도 가입을 하지 않을 경우 는 연방 메디케어 관리국(CMS)으로 부 터 패널티를 부과받습니다. 메디케어 파 트 B보험에 대해서는 가입하지 않은 매
12개월마다 10%의 벌금, 파트 D 처방약 보험에 대해서는 가입하지 않은 매 1개 월 전국 평균 처방약 값의 1%씩 평생동 안 벌금으로 가산 됩니다. -IEP(Initial Election Period) 첫 처방약 보험 신청기간입니다. ICEP와 가입기 간 및 자격이 거의 동일하지만, 이때는 처방약을 가입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 니다. 오리지널 메디케어 취득 후 서플 리먼트 보충보험 플랜에 가입하거나, 메 디케어 파트A와 파트 B 하나만 갖고 있 어서 파트 C 우대보험에 가입할 수 없는 경우는 IEP 기간에 처방약 보험을 반드 시 따로 가입해야 합니다. -AEP(Annual Enrollment Period) 메디 케어 연례 가입기간입니다. 매년10월15 일부터 12월7일까지 입니다. 모든 메디 케어 수혜자들이 기존에 갖고 있는 플랜 을 더 나은 새 플랜으로 변경하고 새로 가입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특히, 이 기 간에는 메디케어 보험사들이 다음해 사 용할 신상품 플랜들이 다양하게 제공되 며, 새 플랜으로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 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OEP(Open Enrollment Period) 공개 가입기간입니다. 매년 1월1일부터 3월 31일까지 입니다. 연례 가입기간(AEP) 에 새로 변경한 어드밴티지 플랜 파트C 를 또 다른 보험회사의 파트 C플랜으로 바꾸고 싶다면 가능합니다. 하지만 AEP 기간동안에는 여러번 변경 신청이 가능 했지만 OEP기간에는 단 한 차례의 변 경 기회만 주어집니다. -SEP(Special Enrollment Period) 특별 가입기간입니다. 이 기간은 연중내내 가 능합니다. 주로 메디케어 보험가입자가 신분 또는 주거의 변화가 생겼을 때 적 용되는 것으로, 예를들어 다른 주나 타 카운티로 이주를 했을 때, 또는 기존에 그룹 건강보험에 있다가 은퇴해서 이제
는 메디케어를 보장받겠다고 할 경우 에는 연중 가입이 가능합니다. -GEP(General Enrollment Period) 일반 가입기간입니다. 이것은 공개 가입기간(OEP)와 같은 매년 1월1일 부터 3월31일까지 입니다. 65세가 되 어 메디케어 자격을 가졌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파트A와 파트 B를 신 청하지 못했을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예를들어 풀 메디케어 자격기준인 40 택스 크레딧이 차지 않아 파트A를 신 청하지 못할 경우, 모두 다 채운 후 매년 1월부터 3월사이에 지역 소셜사 무국을 직접 방문해서 파트A 또는 파 트B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메디케어 프로그램의 주무기관은 연방 메디케어 서비스 센터(CMS)이 며, 실제 보험비용 지불과 관리 감독 을 합니다. 하지만 메디케어 초기가 입 신청업무는 소셜시큐리티 사무국 인 사회보장국(SSA)이 대신하고 있 습니다. **메디케어나 오바마케어 건강보험 에 대한 최신정보와 궁금한 사항이 있으 시면 ‘라이언 박 종합보험(T: 832-8679722)’으로 연락주시면 성심껏 상담 안 내해 드리겠습니다.
라이언 박(Ryan Sinkyu Park) *시카고 중앙일보 편집국 부국장 역임 *휴스턴 코리아월드신문 편집국장 역임 *현,‘라이언 박 종합보험’대표 에이전트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30 | KOREA WORLD
Column
JAN 26, 2024
|칼럼|
ㅣ문화칼럼ㅣ
스승 서재필의 영향으로 민주공화정의 거목으로 성장 <우남 2> 1895년 2월에 20세 청년이 된 우남이 배재 학당에 들어간 목적은 영어를 배우는 것이었 다. 이 목적을 달성하는 데에는 그리 긴 시간이 필요치 않았다. 입학한지 불과 6개월만에 배 재학당의 초급 영어반 의 조교가 된 것. 그러 면서 고급 알바도 뛰었 다. 한달에 20불을 받 고 제중원의 여의사 G. Whiting에게 한국어를 가르쳐 준 것. 이 과정 에서 자연스럽게 생활 영어를 익힌 것은 20불 짜리 알바에 붙는 덤. 영어 때문에 배재학 당에 들어갔만 그곳을 나올 때 그가 챙긴 것 은 원대한 장미 빛 인 생 설계도. 왕정을 허물 고 민주공화정을 세우 려는 서구지향적 민주 혁명 사상이었다. 당시 배재학당에서 가르친 미국 선교사들의 학력이나 경력도 화려했지만 우남에게 이 사상을 직접 주입시킨 위대한 스 승은 서재필 박사였다. 서박사는 1884년 갑신정변에 실패하자 미 국으로 망명, 한국인 최초의 의학박사가 된다. 그리고 1894년 청일전쟁의 여파로 박영효, 유 길준 등 개혁파가 정권을 잡게 되자 망명 10년 만에 귀국, 충추원 고문으로 활동하며 배재학 당에 출강, 그곳에서 이승만을 만나게 된다. 조선의 고질병 당파싸움의 병폐를 익히 아는 서재필. 학생들에게 싸워서 쟁취하는 것이 아 닌, 정정당당하게 결론에 도달하는 법을 가르 치고자 했다. 우선 학생들에게 활발한 토론을 충분히 하게 한 뒤 다수결에 의해 결정하는 민 주주의 방식을 소개했다. 이에 이승만은 존경 하는 스승 서박사의 지도 아래 협성회를 조직 하여 토론을 공식화하면서 일반인도 참여시켰 다. 이 모임이 활기를 띠자 토론의 내용과 결과 를 알려 개화정신을 일깨울 매체의 필요성을 느껴 <협성회보>를 창간, 이승만은 주필로서 맹활약하게 된다. <협성회보>는 14호까 지 주간으로 발행하다가 큰 호응을 얻게 되자 제 호를 <매일신문>으로 변 경, 국내 최초의 일간지 가 된다. 당시 조선 밖에 서는 강대국들이 넘보고 안에서는 무능한 고종과 민비에 의해 통치되던 암울한 시기. 토론의 주 제는 자연스럽게 정치적 비판으로 흐르게 되고
그 결과 분위기는 왕정이 아닌 민주공화정으로 기 울게 되자 배재학당의 선교사들과 교사들은 협성회 의 토론을 몹씨 불안해 했다. 이들을 안심시키고 간섭도 피하면 서 더 자유롭고 활발하게 토론하기 위해 학교 밖으로 나아가 <독립협회 >로 모이게 된다. 그런 후 서재필은 타블로이드판 <독립신문>을 한글판 과 영문판을 창간, 격일로 발행하게 되고. <세상에 불쌍한 인 생이 조선 여펜네다. 여편네가 사내보다 조금도 낮은 인생이 아닌데 사내들이 천 대하는 까닭은 사내 들ㅇㅇ이 개화되지 않은데 있다…> <사 람은 모두 하나님께서 내셨다. 그러 므로 사람은 사람을 짐승처럼 부려 서는 안 되고 하나님께서 주신 그 사 람의 권리를 존중해주어야 한다…> 독립신문에 실린 이러한 논설문을 보면 이제는 칼 이 아닌 글로, 개화로, 기독교식 평등사상으로, 민주 공화정을 세워 세상을 바꿔야 한다는 것을 인식한 듯. 이러한 깨달음은 애제자 이승만에게 고스란히 전해지고 장차 독립운동의 거목으로 성장한다. 1895년 10월, 일본 불랑배들에 의해 민비가 살해 되는 을미사변이 발생한다. 이에 분개한 백성들이 곳곳에서 의병으로 활동하게 되고 이승만도 이에 힘을 보탠다. 고종이 러시아 공관으로 피신하는 아 관파천이 이뤄지지만 그 전에 첫 아관파천 계획인 <춘생문 사건>은 실패, 주모자는 처형되고 이승만 은 몸을 피해야 할 처지가 된다.
내쫓으라는 요지의 결의문을 작성, 정부에 보 낸다. 과도기의 혼란을 막을 힘도 없고 이 혼란에 대처할 통솔력도 없는 무능한 고종. 어제는 신 진 개혁파의 요구를 액면 그대로 들어주는가 하면 오늘은 러시아를 등에 업은 수구파의 절 대 불가 조항을 그대로 수용, 갈팡질팡하는 사 이 만민공동회를 중심으로한 민중 시위 집회는 갈수록 그 세력을 키우게 된다. 그 와중에 고 종과 수구파의 미운털이 박힌 서재필은 미국 으로 추방되자 이승만을 비롯한 소장파가 만민공 동회의 개혁을 주도하게 되고. 이제 이들은 만민뿐이 아닌, 관민공동회를 열 어 박정양, 민영환을 중 심으로 한 개혁파 대신 들과 정무를 협의하기에 이른다. 여기서 그동 안 실권없이 이름뿐이던 중추원에게 실권을 부 여하여 의회로 개혁하려는 요지의 <헌의 6조> 를 고종에게 올렸고 이번에도 고종은 이 요구 를 순순히 받아들였다. 이에 위기의식이 발동한 수구파. 이는 개혁 파가 고종을 몰아내고 공화정을 세우는 음모 라고 고종에세 간한다. 이 모함에 넘어간 고종 은 간부 17명을 체포하고 독립협회를 해산하라 는 명을 내린다. 이렇게 갈팡질팡하는 고종에 분노한 이승만은 군중을 이끌고 경무청에 가서 독립협회 간부들 석방을 위한 시위를 벌이자 고종은 체포 5일만에 이들 모두를 석방했다.
이 때 도움을 준 의료 선교사가 있다. 바로 이승 만에게서 한글을 배운 G Whiting 의료 선교사. 머 리를 다친 듯 머리에 붕대를 칭칭 감아 여자 환자 로 변장시킨 다음 걸어서 황해도 평산에 사는 누나 네 가서 숨기를 3개월. 1896년 2월 아관파천이 이 뤄지고 친러시아, 친미적인 내각이 들어서면서 이 승만도 붕대를 풀고 배재학당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 이듬해인 1897년 7월에 600여명의 내외 귀빈들 앞에서 영어로 연설까지 하면서 배 재학당을 졸업했다. 연설의 주제는 <Independence of Korea>. 아관파천의 여파로 이제 조선은 러시아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없 는 가련한 신세가 된다. 이에 독립 협회는1898년 3월 종로에서 1만명 의 군중이 모인 만민공동회를 열었 다. 이 때 쌀장수 현덕호가 회장으 로 선출된다. 신분의 벽을 허무는 신호탄. 이들 앞에서 이승만을 비롯 한 연사들이 정부를 거세게 비판하 며 러시아 지도자들을 한반도에서
김예자 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코 리 아 월 드 | 31 |
JAN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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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ton Area Vicki Chen
Branch Manager
713-272-5022 (office) 832-273-3711 (Cell)
Catherine Liang Co-Chief Lending Officer
713-272-3210 (office) 832-766-9800 (cell)
Dallas Area Kevin Cho
Branch Manager Senior Lending Officer
972-301-5996 (office) 469-459-1151 (cell)
Member FDIC
*Interest will be compounded monthly and credited to the CD monthly. Penalty may be imposed for early withdrawal. The penalty imposed will be 30 days of interest. Annual Percentage Yield (APY) is accurate as of published date. At maturity the CD will automatically renew to a 6 month CD at the then current rate. Rates are subject to change without prior notice. Fees may reduce earnings on account. Offer is subject to cancellation at any time. *Commercial Checking Account: $10 Monthly maintenance fee / $0.15 per item fee - (Earnings credit is used to help offset monthly fees). Monthly bill pay flat fee: $10 (earnings credit does not apply) Uncollected funds charge (per statement cycle) 17.50% per annum of average daily uncollected balance. First small check order f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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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26, 2024
The Power of ONE
MEMBERSHIP RENEWAL DAY
04.Feb.2024 11 AM
Special Guest 심삼종 교수
Johns Hopkins Peabody Conservatory / G.P.D 하늘소리 색소폰 오케스트라 예술감독 및 상임 지휘자
담임목사 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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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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食口 -08-
<장편 연재소설>
<지난주에 이어서> “어머니! 왜 우리 이렇게 힘들게 살아야 해요?” 세상에서 내가 뭐든 물어 볼 수 있는 유일한 대상으 로 여겼던 어머니였다. 내 맘 속에 간곡하게 담아왔던 그 한마디의 질문이 어머니를 버럭 흥분케 하리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않았었다. 작은 어머니가 작은 아버지와 함께 코스모스 다방의 카운터를 지키고 있는 사이에, 그 바로 앞자리에서 어 머니와 모처럼의 바깥 대화를 가지게 되었다는 점에 난 큰 의미를 두고 있었다. 나는 그 당시 신 씨 집안의 장남에게 주어졌던 가장 힘들고 극복하기 어려웠던 내 심정을 털어 놓을 요량이었다. 어머니에게 내비친 얘기는 가슴앓이가 꽤나 심했던 당시의 진심어린 내 의중이었건만, 정작 몇 마디 피력 도 못 해보고 서두의 그 한마디 끝에 어머니에게 심한 꾸지람만을 듣게 됐다. “죄송해요, 어머니. 난 어머니가 더 힘들어 하실 거란 생각은 미처 못 하고…….” “난 하나도 힘든 게 없다! 집안 일? 누구나 다 그 정 도는 해! 내 집에서 내 손님 거두는 일을 힘들다고 하 면, 목구멍에는 무슨 염치로 밥을 삼켜!” “어머니! 그런 말씀을 드리자는 게 아니란 거 아시잖 아요?” “시끄럽다! 너한테 실망이다. 호강 호강하며 못 지 내는 게 힘들었어? 넌 생각이 깊은 놈인 줄 알았더니, 이제 보니 영 형편이 없는 녀석일 세!” “어머니!” 어머닌 잔뜩 화난 표정을 그대로 지닌 체 자리에서 일어섰다. 작은 아버지 내외분께 가겠다는 의사표 시만 손짓으로 던지고 뒤도 안 돌 아보고 다방을 나가셨다. 내 기억 으론 처음 접해보는 어머님으로부 터의 심한 핀잔이었다. 과연 내가 저지른 일이 크나큰 말실수였는지, 어머 니에게 그렇게 실망을 끼치는 일이었는지 얼른 감(感) 으로 다가오지가 않았다. 내 자신이 바보 같다는 느낌 의 한편엔 억울한 심정도 있어 한참이나 얼굴이 화끈 거렸다. 그런 내 앞에 작은 아버지가 다가와 앉았다. “엄마하고 하는 얘기 죄다 들었다!” 분한 생각이 더 많이 자리 잡고 있었던 탓에 어머님 의 속내를 알다가도 모를 여자 마음이라 치부하고 싶 었다. “그렇게 안절부절 할 거까진 없어! 니 어머닐 잘 안
온책 나 새로
다고 자신했지? 아직 니가 모르는 게 많아.” “…….” “사실은, 아버지 얘기를 하고 싶었지?” 맞는 얘기였다. ‘왜 우린 이렇게 힘들어야 해요?’라 는 그 속엔 ‘왜 우리는 아버지를 무서워해야 하고, 아버 지 하는 일에 꼼짝없이 복종해야 하는 거예요?’라는 뜻 이 다분히 내포되어 있었다. 어머니가 그런 내 의중을 파악하고 미리 흥분부터 하셨을 거란 생각은 들지 않 았다. “아버지가 어머니한테 상스럽게 대하는 게 싫지?” “어머님한테만 그러시는 게 아니잖아요.” “그게…….” “얼마나 참기 힘든 일인지 작은 아버진 모르셔요. 작 은 아버지랑 사직동에 살 땐 아버지가 잘 안계셨으니 아실 리가 없죠.” “독불장군에 안하무인이고. 입에서 나오는 데로, 거 칠기는 이루 말 할 수가 없고. 쌍욕은 또 입에 달고 계 시고…….” “밖에선 안 그러시면서, 왜 꼭 집안에서만 그러시는 지…….” “자주 그러시디? 어쩌다 보는 모습인데, 한 번씩 그 러면 지독하게 질려서 아버지가 그게 전부인양 생각되 는 거 아니냐?” 그것도 작은 아버지의 말씀이 옳았다. 아버님이 보 여줬던 참기 힘든 독설과 받아들이기 부담스러운 행동 들은 어쩌다 가끔씩, 아버님이 사직동에 거취를 옮기
시고 나서 많아야 예닐곱 번이 고작이었던 일이었다. 아버지와 마주하고 부딪혔던 3년간의 시간들이 모조 리 지독한 한 가지 기억으로 내 잔상을 휘감고 있었던 것은 작은 어머님 말씀대로였다. “아버지를 이해하려고 애써본 적은 있어?” 작은 아버지가 심오한 표정으로 물었다. 그 물음은 도무지 이해 할 수 없는 아버지에 대한 반감만 더 상 승시키고 있을 뿐이었다. 어머니가 그랬던 것처럼 나 도 다방을 박차고 나갈까 했지만, 대학 원서를 제출하 러 나갈 시간까지 아직도 넉넉히 남아있는 시간 동안
작가 Daniel Y 임
에 작은 어머님의 안락한 다방보다 딱히 더 마땅한 장 소로 떠오르는 곳은 한 군데도 없었다. “아버지가 여느 사람과 다른 건, 물론 알겠지! 평범 한 사람들 눈으로는, 결코 선량하다거나, 원만한 사람 으로 비쳐지지 못한다는 것도…….” “…….” “할아버지의 악업(惡業)을……. 아버지가 물려받은 거라면, 태홍이가 이해할 수 있을까?” 나는 움츠렸던 어깨를 뻣뻣이 세우고 말았다. 느닷 없이 할아버지를 앞세우는 작은 아버지 말이 내 귀를 솔깃하게 했다. “김두환이 얘기, 여기저기서 많이 들었지? 영화(映 畵)나 드라마가 일정 때 민족의 영웅이라도 되는 것 마 냥 아우성쳐놓기는 했지만, 대단한 사람이었던 것만은 뭐, 분명한 사실이고. 그 사람이 종로 바닥을 헤집어 놓 고 다닐 당시에, 한때 니 할아버지가 그 사람 곁에 바짝 붙어 계셨던 분이 라면 믿겠냐?” ‘할아버지가? 아버지와는 전혀 다 른 할아버지가 김두환이란 사람 곁 에?’ 나는 작은 아버지의 생소하기 그 지없는 얘기에 신경이 바짝 곤두섰 다. “할아버진 가장 왕성한 시기를 주 먹 세계에서 아주 큰 주먹으로 보냈다. 그 세계를 끝까 지 머물지 않은 건, 할머니의 호소 짙은 유언 때문이었 어. 은퇴한 궁녀(宮女)출신이셨던 할머니를, 할아버진 끔찍이도 좋아하셨다. 잦은 병 시름으로 말년에 병석 에 자리 잡고 누우신 할머닌 슬하에 두고 가시는 3남 1 녀에게 선량한 아버지가 되어줄 것을 당부하고는 눈을 감으셨단다. 할아버진 약조를 지키셨지. 그런데……. 지금 너 만한 나이 적의 니 아버지가 문제였어.” <다음주에 계속>
초등학생을 위한 우리말 생각 사전
우리말 속에는 어떤 생각과 비밀이 숨어 있을까? 우리말 연구가와 함께 떠나는 우리말 속의 수수께끼 찾기 여 행, ‘초등학생을 위한 우리말 생각 사 전’(2024, 주니어마리)이 출간됐다. 이 책은 우리말 어휘학자인 조현용 경희대 교육대학원 한국어교육 전공 교수가 쓴 <우리말 선물>, <우리말 지 혜>, <우리말 교실>, <우리말 소망> 등 우리말 시리즈를 원작으로 우리말알 림이팀이 초등학교 3~6학년생들의 눈 높이에 맞게 풀어 쓴 책이다. 조현용 교수의 우리말 시리즈는 우 리말의 아름다움과 우리말 속에 담긴 긍정과 위로, 행복을 알리는 에세이들 이 담겨 있는데, 이중 어린이들에게 소 개하고 싶은 글을 선별했고 여기에 아 기자기한 일러스트들이 더해졌다. 저자는 우리말이 더욱 위대한 이유 가 우리말 속에 담겨 있는 조상들의 훌
우리말 속에 담긴 긍정과 위로, 행복을 알리는 에세이 륭한 생각들 덕분이라고 말한다. 이 책 은 바로 우리말 속에 숨어 있는 우리 조 상들의 좋은 생각들을 찾아 떠나는 여행 과도 같은 책이다. 책은 첫 번째 장 ‘우리 모두를 생각하 는 고운 우리말’, 두 번째 장 ‘좋은 마음 이 자라는 깊은 우리말’, 세 번째 장은 ‘들으면 힘이 나는 놀라운 우리말’로 구 성됐다. [11쪽] 옛 우리말에서 ‘아름’은 ‘나’라 는 의미였어요. 결국 ‘아름답다’라는 말 은 ‘나답다’라는 뜻이지요. 우리 조상님 들은 나다운 모습이 가장 아름답다고 생 각했어요. ‘아름답다’라는 말 속에는 외 모보다는 그 사람의 본래 모습에서 진짜 아름다움이 나온다는 뜻이 들어 있어요. [116~117쪽] ‘차라리’를 ‘이랬으면 좋 았을 텐데!’라고 후회하며 쓰는 대신, ‘이 러면 조금 더 마음이 편해질 수 있겠다.’
라고 생각하며 해결책을 찾을 때 사용해 보세요. ‘공부가 하기 싫어서 게으름 피 울 시간에 차라리 수학 숙제를 하는 게 좋겠다.’라고 마음먹는 거지요. [125~126쪽] 괴로울 때 ‘까짓것’을 떠 올려 보세요. 속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입 밖으로 소리 내어 말해 보세요. 그러 면 속이 시원해져요. ‘나만 혼난 일이 대 수인가?’라고 별것 아닌 일로 넘길 수 있 어요. ‘발표 한 번 망친 거? 별것 아니야. 다음에 잘하면 되지!’라고 스스로를 달 래고 위로할 수 있고요. 원작자인 조현용 교수는 “어린이들에 게 좋은 생각이 담긴 우리말을 알려 주 고 싶어서 《초등학생을 위한 우리말 생 각 사전》을 펴냈다”며 “어린이 여러분 이 ‘이 책을 만나서 참 다행이다!’라고 생각하게 된다면 정말 좋겠다”고 말했 다.
조현용 교수는 경희대학교 국어국문 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 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 희대학교 한국어교육 전공 교수로 있 으며, 교육대학원 한국어교육 전공과 일반대학원 한국어학 전공에서 학생 들을 지도하고 있다. 재외동포와 외국인에게 한국어와 한 국 문화를 가르치는데 깊은 관심을 갖 고 있는 우리말 어휘학자로서, 전 세계 를 다니며 언어문화, 어휘와 사고 등에 대한 강연을 하고 있다.
| 36 | KOREA WORLD
Town
JAN 26, 2024
|타운뉴스|
독자 수필
엄마의 삶이란 어떤 것일까? 엄마와 형은 견원지간( 犬猿之間)이었 다. 학창시절에는 공부하라고 엄마가 형 을 괴롭혔고, 장가간 후에는 형이 사사 건건 엄마에게 잔소리를 늘어놓았다. 결과적으로 두 사람은 서로를 위한 답 시고 상처만 주는 관계가 되었다. 화가 날 때면 엄마는 “나는 너 안 낳았다!” 혹 은 “도로 뱃속으로 들어가라”고 했지 만 둘은 말도 빠르고 목청도 컸으며 고집이 강한 점에서 모자지간(母子之 間)이 확실했다. 엄마는 가게를 운영하며 자식 둘을 건사할 정도로 생활력이 강했고, 형 은 어릴 때부터 뭐든 금방 배워서 공 부도 곧 잘 했었다. 잘난(?) 두 사람 틈에서 나는 등 터진 새우로 십여 년 을 지내면서 두 사람을 지켜보게 되 었다. 나름의 개선방안이 떠오를 때마다 의견을 피력했지만 당연히 묵살당했 다. 실제로 형은 나를 "비상식량(위급 시에 식용으로 쓸)"이라고 불렀다. 나는 꽤 오랜 세월은 무시당하며 억울함 속에 자아성찰을 하며 지냈어 야 했는데 역설적으로 이 기간 동안 나의 멘탈은 굉장히 단단해졌다.(=등 가교환의 법칙이라고 위로해본다.) 늘 자기 멋대로 하던 형이 명문대 입학에 실패하고, 조용히 칼을 갈던 나 는 유명 미대에 입학하게 되면서 드디어 조금씩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되었다. 나 는 태어나 처음으로 사육장을 벗어난 돼 지의 기분을 알 것 같았다.
나는 대입과 함께 집과 멀리 떨어지면 서 혼자 살게 되었고, 상대적으로 가까 웠던 형은 주말에는 종종 집에 들렀다. 당연히 엄마와 형의 견원지간도 계속 이 어졌다. 이때만 해도 나는 문제점은 인 지했지만 해결방법은 몰랐었다. 입영통지서와 함께 엄마는 드디어 자 유(?)를 맞이하나 싶었지만 근시가 심해
4급 판정을 받은 형은 공익근무요원으 로 4주 만에 다시 집으로 돌아온다. 그리 고 군복무를 마친 후 복학과 휴학을 연 달아 시전한 형은 뉴질랜드로 유학을 떠 나며 잠시 엄마에게서 멀어지나 싶더니
갑자기 대학을 졸업도 하기 전에 결혼을 하겠다고 했다. 당연히 부모님도 반대했고 외삼촌으 로부터 철없는 놈으로 낙인찍혔다. 결혼 한 뒤에 형은 형수와 함께 영국으로 유 학을 떠나면서 견원지간의 종지부를 찍 는 듯했지만, 4년 뒤 형이 돌아오면서 다 시 시작되었다. 수년이 흘렀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정체되었던 것일 뿐 해결된 건 하나 도 없었다. 다행스럽게도 이즈음 나 는 4년 차 사회인으로 꽤 오랫동안 학생이었던 형에게 조언을 할 수 있 는 입장으로 승진해 있었는데, 형은 처음에 나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갈 피를 잡지 못 했던 거 같다. 드디어 나는 형에게 이 얘기를 꺼 낼 수 있었다. 개가 마실 나간 사이 돼지는 날개를 달았다고나 할까? "행님아, 우리가 일 년에 몇 번 집 에 내려가?" "명절 때나 내려가지." 우리는 지방에서 올라와 서울살이 를 하고 있는 형제였다. 차로 4-5시 간을 달려야 하고 명절에는 9시간까 지도 걸리는 먼곳에서부터 왔다. "그럼 기껏해야 일 년에 한두 번? 그마저도 바쁘면 못 내려갈 수도 있 지?" "그렇지.. 근데 그건 갑자기 왜?" 형이 유학과 결혼 생활을 병행하며 앞 가림하기 바쁜 시기에 사실 우리 집안은 풍비박산(風飛雹散)이 난 상태였다. 아 버지가 큰 이윤이 남는 공사를 시작했는 데 알고 보니 전문 사기단의 계획된 함
정에 빠져 산이며 건물이며 몽땅 빚 갚 는데 쓰고 나 역시 적금 깨기 와 대출받 기 '더블 콤보'를 시전한 뒤 대출 상환이 라는 종지부 끝에 거지나 다름없었다. 덕분에 부모님 간의 결속력(?)은 높아졌 지만 두 사람은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반죽음 상태였다. "엄마가 앞으로 얼마나 살고 같아? 십 년.. 이십 년?" "엄마 건강이 안 좋은 건 알고 있지.. 그래도 한 이십 년은 더 사시지 않겠나?" "행님아, 사람 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 는데 너무 최대치로 계산하지 말자." "......" "일 년에 한두 번, 그리고 10년~20년 의 시간이 남아 있다면, 앞으로 엄마를 볼 수 있는 건 남은 생에 스무 번쯤 일지 도 몰라." 형은 잠시 말을 잃었다. "평생 엄마랑 다투기만 하다가 남은 시간 홀랑 보내버릴 거야?" 내 얘기를 가만히 듣던 형은 한참 지 나고서야 "그렇게는 한번도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었다."라고 했다. 고작 이런 대 화 몇 마디가 엄마와 형의 관계에 대단 한 변화를 가져오지는 않겠지만 아무도 듣는이 없던 공허한 외침과도 같았던 내 목소리가 이제서야 형의 귓가에도 닿는 다는 사실에 만족했다. 뗄레야 뗄 수 없는 모자지간이 견원지 간이라고 해도 분명 길은 있을 거라고 나는 믿었다. 그리고 나 역시 엄마와 함 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남아 있지 않 았음을 깨달았고 문득 엄마의 인생은 어 땠을까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이때 형과 나눈 대화는 내가 엄마의 삶, 나아가 중년 여성의 삶이란 어떤 것 일까? 에 대한 관심을 갖게 만드는 계기 가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글쓴이=사람꾼('주업은 주부, 취미는 사 색!'이라고 소개함)
눈물 간증
“교회 대출금 1억 달러, 20년간 다 갚아” 휴스턴 Lakewood 교회, 조엘 오스틴 목사 눈물 간증 주일예배서 성도들에게 알려 휴스턴에 위치한 레이크우드교회 (Lakewood Church)를 이끌고 있는 조 엘 오스틴(Joel Osteen) 목사가 교회가 대출받은 1억 달러(약 1,338억 원)를 다 갚았다고 밝혔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조엘 오 스틴 목사가 지난 주일예배에서 ‘작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우리가 공식적으 로 대출금 1억 달러를 20년에 걸쳐 다 갚 았다’고 말했다”며 관련 소식을 보도했 다. 이에 따르면, 그는 과거 컴팩센터로 알려졌던 스포츠 경기장을 어떻게 소유 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매주 약 45,000명의 성인들이 예배를 드리는 거 대한 교회로 변화시켰는지 회상하며 여 러 번 눈시울을 붉힌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틴 목사는 “교회가 처음 60년 된 경기장을 임대하기 위해 1,150만 달러 (약 153억 9천만 원)를 지불했지만, 교회 로 사용하기 위해 경기장을 개조하는 데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던 1억 달러를 지 불할 돈이 없었다. 당시 난 36살이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 삶의 모든 계절 에 은혜를 주시는 분임을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나와 아버지 존 오스틴 목사가 수 년간 거래해 왔던 은행에 대출을 신 청했으나 거절당했다. 그들은 너무 부정 적이었고, 우리가 돈을 모을 수 없을 것 이라고 했다. 그러나 나는 은행이 아닌 하나님께서 우리의 원천이심을 생각했 다. 그리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로 갔다. 그들은 우리가 누군지 모른 채 사 무실에 나타났다. 그들은 우리의 재정을
본 적이 없었고, 우리는 2,500만 달러(약 334억 1천만 원)에 달하는 수표를 갖고 있었다”고 했다. 이어 “그들에게 ‘우리가 2,500만 달러 를 빚지게 됐는데, 1억 달러를 더 빌려줄 수 있는지’ 물었고, BoA는 우리에게 1억 달러를 빌려 줬다”면서 “하나님께서는 교회에 너무 신실하셔서, 대출금을 갚는 20년 동안 우리가 예배를 줄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고 했다.
아울러 성도들의 헌신을 언급하며 “우 리는 미디어와 인도주의적 지원에 수억 달러를 지출했으며, 전 세계 사람들을 도울 수 있었다. 또 자본 설비에 대한 부 채가 적은 것을 제외하고, 교회가 근본 적으로 빚이 없다. 임대 7년 만인 2010년 에 건물을 7백만 달러(약 93억 5,000만 원)에 매입했다”고 전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 레이크 우드교회에 행하신 일을 여러분의 삶에 도 행하실 것이다. 2024년에는 하나님께 서 당신을 방해했던 것들로부터 당신을 풀어주시는 것을 보게 될 것으로 믿는 다. 빚으로부터 벗어나라. 중독, 관계, 잘 못된 사고방식에서 당신을 해방하라. 올 해가 해방의 해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1월 14일 주일예배에서 교회 대출금 전액 상환 소식을 전하며 눈물을 훔치고 있는 조엘 오스틴 목사(왼쪽)와 빅토리아 오스틴 사모. ⓒ레이크우드교회 유튜브 영상 캡쳐
코 리 아 월 드 | 37 |
JAN 26, 2024
종말이 다가오는 것을 알려주는 징조들은 어떤 것이 있는가? 마태복음 24장 5-8절은 우리에게 종말이 다가옴을 알아차릴 수 있는 몇몇 중요한 단서를 알려줍니다. “많 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 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하지 말라 이런 일이 있어 야 하되 아직 끝은 아니니라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 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 리니 이 모든 것은 재난의 시작이니라”. 거짓 그리스도들의 증가, 전쟁의 증가, 기아, 질병, 자연재해의 증가 등, 이런 것들이 종말의 징조입니다. 하지만 위 본문은 경고를 줍니다. 이러한 사건들은 단 지 해산하는 고통의 시작이기 때문에 우리가 속아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은 아직 오지 않은 것입니 다. 어떤 해석자들은 모든 지진, 모든 정치적 격변, 그리 고 이스라엘에 대한 모든 공격을 종말이 급속도로 다
가오고 있다는 분명한 표시라고 지적합니다. 그 사건 들이 마지막 때가 다가온다는 신호는 될 수 있으나, 꼭 종말이 왔다는 척도는 아닙니다. 사도 바울은 마지막 때는 거짓 교훈이 눈에 띄게 증 가할 것이라고 경고하였습니다. “성령이 밝히 말씀하 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따르리라”(딤전 4:1). 마지막 때 는 적극적으로 “진리를 대적”하는 악한 성격의 사람과 민족이 많아질 것이기 때문에 “고통하는 때”라고 묘사 됩니다(딤후 3:1-9; 살후 2:3). 다른 가능한 징조들은 예루살렘에서 유대인 성전 재 건축, 이스라엘을 향한 적대감의 증가, 그리고 하나의 세계 정부로 나아가는 것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때의 가장 두드러진 징조는 이스라엘 국가입니다. 이스라엘은 1948년에 주후 70년 이래 처 음으로 실제 주권 국가로 인정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종말에 이스라엘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이스라엘 내부 또는 주변에서 분쟁이 일어날 때마다, 많은 사람들은 이를 종말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는 징 후라고 여깁니다. 이와 관련한 문제점은 우리가 수 많 은 이스라엘의 분쟁에 지쳐, 정작 진짜 예언적으로 중 요한 사건이 일어날 때는 인식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내부 분쟁을 종말의 징후라고 보기 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이스라엘 내부 분쟁은 이스라엘이 국가로서 존재할 때마다 지속적으로 일어났던 현실이었습니다. 애굽인 이나 아말렉인, 미디안인, 모압인, 암몬인, 아모리인, 블 레셋인, 앗수르인, 갈대아인, 바사인, 또는 로마인이나 상관없이 이스라엘은 언제나 주변 국가로부터 박해를 받았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성경에 따르면, 하나님께 서는 이스라엘 민족을 위한 특별한 계획을 가지고 계 시고, 사탄이 그 계획을 좌절시키고 싶어하기 때문입니 다. 사탄의 영향에서 비롯된 이스라엘에 대한 증오, 특 별히 이스라엘의 하나님에 대한 증오 때문에 이스라엘 주변 국가들은 항상 이스라엘이 파괴되는 것을 보고 싶어했습니다. 그러나 앗수르 왕 산헤립이거나, 버사 의 고관이었던 하만이나, 독일 나치 지도자 히틀러, 또 는 이란의 대통령 아흐마디네자드 등 이스라엘을 완전 하게 파괴하려는 시도는 항상 실패해왔고 실패할 것입
니다. 이스라엘을 박해하는 자들은 오고 가겠지만, 그 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박해는 계속될 것입니다. 따라서, 이스라엘 분쟁은 종말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믿 을 만한 지표가 아닙니다. 그런데, 성경은 종말의 시기에 이스라엘에서 무서운 분쟁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이 시기가 환난, 대환난, “야곱의 환난의 때” (예레미야 30:7)라고 알려 진 이유는 바로 그 때문입니다. 다음은 종말 때의 이스 라엘에 대해서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대규모의 유대인들이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올 것입니 다 (신명기 30:3, 이사야 43:6, 에스겔 34:11-13, 36:24, 37:1-14). 적그리스도가 이스라엘과 7년의 “평화” 언약을 맺게 될 것입니다 (이사야 28:18, 다니엘 9:27). 예루살렘에 성전이 재건될 것입니다 (다니엘 9:27, 마태 복음 24:15, 데살로니가 후서 2:3-4, 요한계시록 11:1). 적그리스도가 이스라엘과의 맺은 언약을 깨고, 이스 라엘이 전세계적으로 박해를 받게 될 것입니다 (다니
는 아브라함에게 그의 후손이 가나안 땅을 “영원한 기 업”(창 17:8)으로 받을 것을 약속하셨고, 에스겔은 이 스라엘의 육체적이고 영적인 소생을 예언하였습니다 (겔 37장). 이스라엘이 자신의 땅에서 하나의 국가로 인정 받은 것은 종말의 예언에 비추어 볼 때 중요한데, 그 이유는 종말론에서 차지하는 이스라엘의 중요성 때 문입니다(단 10:14; 11:41; 계 11:8). 우리는 이런 징조들을 염두에 두어야 종말을 기대함 에 있어서 지혜와 분별력을 지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러한 사건들의 어떤 한 사건을 두고 종말이 곧 온다는 분명한 표시로 해석하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준비할 수 있는 충분한 정보를 우리에게 주셨고, 이에 우리는 온 마음으로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계 22:20)라고 부르짖으며 준비하도록 부 름을 받은 것입니다. 엘 9:27, 12:1, 11, 스가랴 11:16, 마태복음 24:15, 21, 요 한계시록 12:13). 이스라엘이 침략 받을 것입니다 (에 스겔 38-39장). 이스라엘은 최종적으로 예수를 그들의 메시아로 인 정할 것입니다 (스가랴 12:10). 이스라엘은 재건되고, 회복될 것이며, 다시 모일 것입니다 (예레미야 33:8, 에 스겔 11:17, 로마서 11:26). 오늘날의 이스라엘은 대단한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박해를 받고 있으며, 시리아, 레바논, 요르 단, 사우디 아라비아, 이란, 하마스, 이슬라믹 지하드, 헤즈볼라 등의 적들에게 둘러싸여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이스라엘을 향한 증오와 박해는 종말 에 일어날 사건의 단순한 암시에 불과합니다 (마태복 음 24:15-21). 가장 최근에 일어난 박해는 이스라엘이 한 국가로서 재건되었던 1948년에 시작되었습니다. 많은 성경 예언 학자들은 1967년에 일어난 아랍-이 스라엘 6일 전쟁을 “종말의 시작”이라고 믿었습니다. 오늘날 이스라엘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태는 종말이 가 까워졌음을 나타내는 것일 수도 있을까요?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것이 반드시 종말이 가까워졌다는 것을 의 미할까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최고의 답변을 해주셨습니다.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 록 주의하라…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하지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아직 끝은 아니니 라” (마태복음 2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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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마 범죄' 불안한 뉴욕 지하철… 범죄방지용 차단막 등장
지하철 플랫폼에서 생면부지 승객을 선로로 밀어 떨어뜨리는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불안감이 확 산한 미국 뉴욕에서 범죄방지용 차단망이 등장했다. 22일 뉴욕 폭스5 방송에 따르면 뉴욕 메트로폴리 탄교통국(MTA)은 맨해튼 워싱턴하이츠가 위치한 191번가 역 플랫폼에 안전 차단막을 설치했다. 철재로 제작된 이 차단망은 한국 등 일부 국가 지 하철의 스크린도어와는 달리 플랫폼 전체를 차단하 는 구조는 아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뉴욕 지하철에 는 플랫폼과 선로 사이에 아무런 안전장치가 없었다 는 점을 감안한다면 범죄 예방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뉴욕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정신적으로 불안한 노숙자들의 이유 없는 공격이 늘어났다. 지난 2022년에는 뉴욕 타임스스퀘 어 인근 지하철역에서 한 노숙자가 아시아계 여성을 떠밀어 숨지게 하는 등 '묻지마 공격'에 대한 불안감 이 확산했다. MTA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지하철 선 로에서 발생한 각종 승객 사고는 2019년에 비해 20% 늘었다. MTA는 일단 191번가 역과 함께 모두 4곳의 지하철역에 차단망을 시험 설치하고 효과를 분석할 계획이다. 범죄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면 뉴욕시 전체 지하철역에 차단망을 설치하겠다는 입장이다.
애플, MR 헤드셋 '비전 프로' 판매 호조에 시총 1위 복귀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22일 마이크로소프트
(MS)를 제치고 시가총액 1위 자리에 복귀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12일 MS에 1위 자리를 내준 지 6거래 일 만이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 거래 일보다 1.22% 오른 193.8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 가총액도 2조9천980억 달러까지 상승하며 3조 달러 재돌파를 눈앞에 뒀다. 장중 한때는 3조 달러를 넘기 도 했다. 이에 이날 시총이 2조9천470억 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소폭 하락한 MS를 앞질렀다. MS 주가는 이날 0.54% 하락 마감했다. 애플의 주가 상승은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의 사전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 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 전문 분석가 대만의 궈밍치 TF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주말 애플이 비전 프로를 16만∼18만대를 팔았다고 추정했다.
이는 궈밍치가 예상했던 초기 판매 예상치 6만∼8 만대를 2배 이상 웃도는 수치로, 시장이 예상한 올해 전망치 50만∼60만 대의 약 3분의 1에 해당한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초기 판매가 호 조를 보일 경우 비전 프로의 올해 출하량을 50만∼ 60만 대 수준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주가도 사전 판매 시작 하루 전인 지난 18일부터 3일 연속 상승세 를 보이고 있다.
美 공화당 대선후보 디샌티스 사퇴… 트럼프 지지 선언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 주자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가 21일(현지시간) 후보를 사퇴하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를 선언했다. 이로써 공화당의 두 번째 대선 후보 경선인 뉴햄프 셔 프라이머리를 앞두고 전격 사퇴함에 따라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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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통령과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의 양자 대결 구도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영상에서 “나는 오늘 선거운동을 중 단한다”며 사퇴 결정을 공식 발표했다. 그는 “공화당 경선에 참여하는 유권자 다수가 도널 드 트럼프에게 다시 기회를 주고 싶어한다는 게 명확 해졌다”며 “트럼프는 현직인 조 바이든보다 우수하 다”고 말했다. 그는 공화당 경선에 참여하면서 승자를 지지하겠 다고 약속한 사실을 거론하면서 “난 그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지난 15일 공화당 첫 경선을 치 르는 아이오와에서 트럼프와 29.8%포인트 차로 2위 를 기록했으며, 뉴햄프셔 경선을 아예 포기하는 모습 을 보이면서 사퇴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 다. 그는 이날 영상 메시지에서 “케이시(아내)와 나 는 아이오와에서 2위를 한 이후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해 기도하고 숙고했다”고 말했다. 이어 “더 나은 결과를 얻을 방법이 있다면 더 많은 선거운동과 더 많은 인터뷰 등 무엇이든 하겠다”면 서 “하지만 우리가 승리할 확실한 길이 없다면 우리 지지자들에게 그들의 시간과 자원을 기부하라고 요 청할 수 없다”고 말했다.
"충전소가 테슬라 무덤됐다"... 美 영하 30도 절망의 현장 미국 중북부 지역에 한파가 덮쳐 체감온도가 영하 30도 까지 떨어진 시카고 등 일부 지역에서 전기차 테슬라가 충전시설 ‘슈퍼차저’에서 충전을 할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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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방전·견인되는 사태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전 해졌다. 미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전날 시카고 일대의 체감기온은 영하 34도까지 내려갔다. 17일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시 카고 지역 슈퍼차저에 자동차를 연결해도 차량 충전 이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 때문에 슈퍼차저 근처는 자동차 무덤으로 변했다고 NYT는 전했다. 한 테슬라 운전자는 전날 아침 자신의 테슬라 차량 이 얼어붙어 차 문조차 열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 는 차체에 내장된 트렁크 손잡이를 어렵게 눌러 트렁 크를 열고 차에 탄 뒤 테슬라 슈퍼차저 충전소까지 5 마일(8㎞)을 이동했지만, 이미 12개의 충전기가 모두 사용 중인 상태여서 몇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그는 “올겨울을 견뎌보고 테슬라를 계속 소유할지 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테슬라 운전자 조셜린 리베라도 테슬라 충전소 여러 곳의 대기 줄이 모두 길게 이어진 것을 목격한 뒤 테슬라 구매를 후 회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기 줄에서 기다리는 동안 차의 주행거리가 50마일(80㎞)밖에 안 남았다면 결 국 충전을 못 하게 될 것”이라며 대기 줄에서 기다리 다가 방전된 차량을 여럿 봤다고 전했다. 또 다른 테슬라 소유자는 시카고의 지역 방송 WLS 에 “최소 10대의 테슬라 차량이 배터리가 방전돼 견 인되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영하의 극도로 낮은 온도에서는 배터리 양극과 음 극의 화학 반응이 느려져 충전을 어렵게 만든다고 전 문가들은 설명한다. 어바인 캘리포니아대학(UC어바인)의 기계공학 교 수 잭 브로워는 “배터리로 구동되는 전기차를 매우 추운 환경에서 작동시키기는 결국 매우 어려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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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며 “추우면 배터리를 빨리 충전할 수 없는데, 물 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관련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NYT는 평균 기온이 낮지만, 전기차 보급률이 높은 북유럽 노르웨이 등의 사례를 들어 미국의 충전 인프 라 미비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노르웨이는 전체 차량 4대 중 1대꼴로 전기차인데, 최근 몇 년간 전국적으로 충전기 설치를 늘리면서 겨 울에 충전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문제를 완화했다고 노르웨이 전기차협회 고문인 라스고드볼트는 말했 다. 또 노르웨이에서는 전기차 소유자의 거의 90%가 주택에 개인 충전시설을 구비하고 있다고 고드볼트 는 전했다. 아울러 유럽의 전기차 제조업체들은 추위 에서도 배터리가 더 효율적으로 작동되게 하는 기능 을 개발해 왔다고 그는 덧붙였다.
美 보고서 "中, 코로나 발표 2주 전 우한 바이러스 알았다"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발표하기 2주 전에 이미 발병 원인이 ‘SARS-CoV-2’ 바이러스임을 인지하고 유전자 분석까지 마쳤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때 중국 당국은 우한에서 속출하 는 폐렴이 원인 불명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7일 미 보건복지부가 코 로나19의 발단에 대해 추적하고 있는 미 연방 하원 에너지통상위원회에 이같은 내용의 문건을 제출했 다고 보도했다. 이 문건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 과학 자들은 지난 2019년 12월 28일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염기서열 분석 자료를 미국 국립보건원(NIH)가 운 영하는 유전자 데이터베이스에 등록했다. 이때 중국은 우한에서 확산 중인 폐렴에 대해 대외 적으로 ‘원인 불명’이라고 주장하고 있었고, 2020년 1
월 11일에야 세계보건기구(WHO)에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의 존재를 처음 알렸다. 중국이 코로나19 사태 를 공식화하기 최소 2주 전에 이미 코로나19 바이러 스에 대한 정보를 지니고 분석까지 마친 셈이다. 지난 2020년 1월 11일 중국 우한시에서 보건 당국 이 화난 수산시장에서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염기서열을 분석해 등록한 연구원은 베이징 소재 중국 의학과학원 산하 세균연 구소의 릴리 런 박사다. 그러나 런 박사는 데이터베 이스 등록 후 NIH가 기술적인 세부사항을 요청하자 응답하지 않은 채 2020년 1월 16일 자신이 등록했던 염기서열 분석 정보를 삭제했다. 런 박사는 자신의 발견을 논문으로도 발표하지 않았다. 런 박사가 정보를 제공하지 않자 NIH는 2020년 1 월 12일 다른 출처로부터 코로나19바이러스의 염기 서열 정보를 받아 발표했다. 런 박사가 등록했던 염 기서열 분석 정보는 이후 중국 당국이 발표했던 염기 서열 정보 및 NIH가 발표했던 정보와도 거의 동일했 다는 게 미 보건복지부 판단이다. WSJ은 이 문건으로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박쥐 등 야생동물에서 인간으로 전염된 것인지, 연구소에 서 유출된 것인지는 알 수 없다고 지적한다. 다만 중 국이 대외적으로 ‘원인 불명의 폐렴’을 주장하면서도 실제로는 발병 원인을 알고 있었다는 것은 분명하다 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이번에 밝혀진 초기 2주가 국제 의료 계가 코로나19의 확산 과정을 파악하고 의료적으로 방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었다고 지적한 다. 세균학자 제시 블룸은 “중국 정부가 공개한 정보 를 다룰 때 정확성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는 점이 재 확인됐다”고 말했다. 릴리 런 박사는 당시 상황을 묻는 WSJ의 이메일에 응답하지 않았다. 중국 대사관 대변인은 “중국은 코 로나19 대응책을 과학에 근거해 계속 점검해왔다”며 “중국의 코로나 대응 정책은 과학에 근거해 있고, 효 과적이며, 현실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에너지통상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캐시 맥모 리스 로저스 공화당 의원은 성명을 내고 “중국 공산 당이 제공하는 소위 ‘팩트’나 데이터 등 어떤 것도 신 뢰할 수 없다”며 “그러한 정보에 근거한 과학 이론의 정당성에 심각한 의문이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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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목회 칼럼ㅣ
새 해에 새 사람을 입으라 에베소서 4장 20절에서 24절까지의 말씀을 중심으로 오늘은 “새 해에 새 사람을 입으라”는 제목을 가지고 글 을 써 나가려고 한다. 에베소서 4:24절에 보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고 바울이 에베소 교회 성도들에게 편지를 쓰고 있다. 여기서 “새 사람을 입으라”고 되어 있는데, 이 “새 사람”이란 말은 에베소서 4:22절에 나온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에서 “옛 사람”과 대조를 이루고 있는 말인 것이다. “새 사람” 이란 문자적으로 해석한다면 “갓 만들어 낸 사람”을 의 미하는 것으로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서 이루신 구속 사역을 통하여 재 창조된 하나님의 백성 들”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런 “새 사람”은 “하나님의 형 상대로 재 창조된 자에 합당한 삶을 날마다 영위해야만 할 것”이다. 오늘 필자는 우리가 새 해에 새 사람을 입기 위해서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해야만 할 것인 가?에 대해서 글을 써 나가려고 한다. 첫째로, 우리가 새 사람의 옷을 입기 위해서는 진리가 예수 안에 있는 것 같이 우리가 참으로 예수 그리스도에 게서 듣고, 또한 그 안에서 가르침을 받아야만 할 것이 다. 바울은 여기서 그리스도, 즉 기름부음 받은 자란 뜻 을 가진 “그리스도”란 칭호에서 바로 구원자라는 뜻을 가진 “예수”로 그 칭호를 전환하고 있는 것을 알 수가 있 다. 여기에서 “예수”란 칭호는 바로 “그가 인류를 구속하 기 위하여 십자가에서 피흘려 죽으셨다가 3일 만에 다 시 부활하심으로 자기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이 세상의 구원자이심”을 확실하게보여 주었다는 것을 우 리가 확신해야만 할 것이다. 새 사람의 옷을 날마다 입으 려면 우리가 날마다 예수에게서 듣고, 예수에 의해서 가 르침을 받아야만 한다. 이 세상에는 예수에게서 듣는 것 말고도 별별 들을 것들이 많은 것을 알 수가 있을 것이 다. 유투브를 통해서 우리가 여러 가지 것들을 들을 수도 있을 것이고, 또는 책을 읽으면서 책을 통해서도 어떤 사 실을 들을 수도 있을 것이고, 아니면 교수를 통해서 학문 에 대해서 들을 수도 있을 것이고, 아니면 친구들을 통해 서 정보들을 들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새 사람”은 언제나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듣 고,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서 가르침을 받아야만 한다. 예 수에게서 듣는 사람은 진리만을 듣게 되는 것이다. 예수 에게서 듣는 사람은 복음만을 듣게 되는 것이다. 예수에 게서 듣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만을 듣게 되는 것이 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세속적인 것들이나 자유주의 신 학적인 내용들이나 향락적이거나 쾌락적인 것들이나 욕망이나 욕심에 이끌리는 것들이나 사탄적인 더러운
모든 것들을 추호도 들어서는 아니될 것이다. 만일 우리 그 리스도인들이 그런 것들을 듣게 된다면 그것에 유혹을 받 게 되고, 거기에 빠지고야 마는 것이다. 우리는 새해를 맞이 하여 새 사람의 옷을 계속적으로 입기 위해서 날마나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순수한 말씀과 복음만을 듣고서, 예수에 의해서 가르침을 받게 됨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날마다 닮 아가는 삶을 살아 가야만 할 것이다. 둘째로, 새 사람을 입으려면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려야만 할 것이다. 여기서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이란 말은 현재 시상 으로서, 점점 더 악화되어 가는 부패의 과정을 의미하는 것 이다. “썩어져 가는 구습”이란 바로 “그리스도를 영접하기 이전의 이방인의 악한 생활”을 가리키는 것이다. 이것은 과 거의 이방인의 생활을 포기하는 그리스도를 닮는 삶과 대 조가 되는 것이다. 이방인의 생활 방식은 “유혹의 욕심에 의해서” 비롯된다는 것을 알아야만 할 것이다. “유혹”이란 말의 원뜻은 바로 진리의 말씀인 복음과 반대되는 개념으 로서, 거짓 교사의 교리를 나타내는 것이다. 바울은 이와 같 이 복음과 반대되는 허망한 것들을 추구하는 삶을 영위하 게 될 때에 그 결과는 죽음일 수 밖에 없으므로, 에베소 교 회 교인들에게 “옛 사람을 벗어 버리라”고 단호하게 경고 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옛 사람은 1) 그 마음이 허망한 것만을 추구한다는 것을 알아야만 할 것이다. 옛 사람은 술 과 도박의 함정에 빠져서 허우적거리며, 거기에서 헤어나 오지 못하는 것이다. 옛 사람은 부도덕한 이중 생활을 하면 서 음란한 성적 범죄를 저지르게 되는 것이다. 2) 옛 사람은 아예 하나님에게서 떠나서 생활하는 불행한 사람을 의미하 는 것이다. 하나님을 떠나서 사는 사람들의 특징은 바로 영 적인 어두움 가운데 살게 되므로 영적 무감각증 속에서 허 덕이면서 살아가는 것이다. 3) 옛 사람은 방탕과 더러운 욕 심에 끌려서 살아간다고 하는 것이다. 죄를 처음 범할 때에 는 떨리고 무섭고 긴장이 되지마는 반복해서 죄를 범하다 보면 거기에 중독이 되어서 죄를 지어도 전혀 양심에 가책 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4) 옛 사람은 분내는 일을 서슴없 이 하며, 도둑질도 서슴없이 하면서, 더러운 말도 언제나 입 밖에 내뱉는 악한 일들을 서슴없이 저지른다고 하는 사실 이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와 같이 악하고, 사탄적이며, 추하고도, 더러운 모든 악들로부터 떠나서 날마다 하나님 의 형상을 닮아가는 새 사람으로 옷 입어야만 할 것이다. 셋째로, 새 사람을 입기 위해서는 오직 우리의 심령을 날 마다 새롭게 해야만 할 것이다. 여기에서 “새롭게 되어”란 말은 헬라어로 “아나네우스다이”라는 말인데, 이것은 현재 부정사 수동태로서, “성령에 의하여 날마다 계속적으로 우 리의 마음과 영이 새로워져야 함”을 의미하는 것이다.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서, 그리고 하
나님의 순수한 말씀으로 무장하여서 날마다 계속적으로 우리의 마음과 영이 새로워 져야만 할 것이다. 이렇게 실 행하게 될 때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날마다 새 사람으 로서 옷을 입게 될 줄로 믿는다. 넷째로, 새 사람을 옷입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따라 의 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으로 옷 을 입어야만 할 것이다. 여기에서 “의와 진리의 거룩함 으로”란 말은 “진리로부터 나온 의와 거룩함 안에서”란 의미인 것이다. 여기 진리로부터 니오는 “의와 거룩함” 이란 바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재창조함을 받은 새 사람 의 윤리적인 덕목이면서 자질인 것이다. 여기 “의”란 바 로 “모든 생활 가운데에서 올바르고 충실하게 사는 것” 을 의미하는 것이다. 또한 “거룩함”이란 “세상으로부터 떠나서 하나님께 속한 삶으로, 악에 물들지 않는 성결한 삶”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 두 가지 덕목인 “의와 거룩 함”은 반드시 진리로부터 비롯되는 것인데, 진리는 복음 과 사도적인 전승에서 드러난 하나님의 실재인 것을 알 야야만 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날마 나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진리로부터 나오는 의와 거룩 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날마다 옷 입어야만 할 것이다. 우리는 2024년 새해가 밝아 온지 벌써 오늘로 26일째 를 맞이하고 있다. 새 해를 맞이하여 우리 그리스도인들 은 한 사람도 낙오 되는 사람들이 없이 날마나 옛 사람 을 벗어 버리고,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가는 새 사람의 옷 을 입어야만 할 것이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진리로부 터 나온 의와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으로 날 마다 옷을 입어야만 할 것이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이 렇게 날마다 무장하고서 앞을 향하여서 중단없이 달려 가게 될 때에 마귀 사탄이 감히 우리를 넘나보지 못할 것이요, 감히 우리를 방해하지 못할 것이다. 할렐루야! 아멘!
이인승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교수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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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뉴스
Page A14 | JAN 26, 2024
Korea
윤-한 '서천방문' 공방… 여 "저열한 정치공세" 야 "갈등 봉합쇼" 여야는 24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 책위원장이 전날 충남 서천 화재 현장을 함께 방문한 것을 두고 공방을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은 재난 현장을 정치쇼에 이용했다고 비난 했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정쟁화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의에서 "절규하는 피해 국민 앞에서 그걸 배경으로 일종의 정치쇼를 한 것은 아무리 변명해도 변명이 되지 않을 것이 다"고 말했다. 이어 "서천시장 사건은 아마 역사에 남을 사건으로 생각 된다"며 "본인들의 지위를 지배자로 생각하는 것인지 대리 인으로 생각하는 것인지가 명확하게 드러난 사건으로 보 인다"고 몰아세웠다. 홍익표 원내대표도 "자신들의 권력 다툼에 대한 화해 현 장을, 재난의 현장으로 장식품으로 사용한 게 아닌지 매우 유감스럽다"고 비판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화재 현장 상인들은 전재산을 잃고 울부짖는데 처참한 무대에서 봉합쇼 한 컷을 찍어야 했나. 당신들이 사람인가"라고 쏘아붙였고, 장경태 최고위원은 " 재난 현장을 권력 투쟁의 현장으로 둔갑시키고 비통한 화 재 현장을 김건희 명품백으로 촉발된 대통령실 당무 개입 수습을 위한 한동훈 진압 쇼의 뒷배경으로 전락시켰다"고 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아무리 선거가 급하 다지만 재난 현장을 정치쇼에 이용한 것"이라며 "피해 상 인들의 절규가 들리지 않느냐"고 따졌다. 이어 "지금까지 이렇게 뻔뻔한 정권이 또 있었나 싶다" 며 "윤 대통령의 어제 서천 시장 방문은 정부와 여당이 국 민을 얼마나 무시하는지 똑똑히 보여준다"고 목소리를 높 였다. 반면 국민의힘은 상인 대표를 만나 지원을 약속했는 데 민주당이 저열한 정치공세를 벌이고 있다고 반박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야당의 비판에 대해 "대통령과 여당 대표가 책임있는 지원책을 만들고 실천하기 위해 현장을 둘러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학생들과의 현장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서 천에 큰 피해난 것을 정부와 여당이 신속히 가서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상인들을 만났고, 충분한 지원책을 약속드 리고 바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국민의 고통 앞에 하 던 정쟁도 멈추어야 함에도 민주당은 또다시 정쟁의 불씨 를 키우고만 있다"며 "저열한 정치공세의 끝이 보이지 않 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집권여당의 책임감으로 다각적인 대책 마련을 강 구할 것"이라며 "실의에 빠진 상인들이 일상을 회복할 때 까지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전주혜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민생현장 그것도 하 루아침에 화마로 모든 것을 잃은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 을 방문하고 피해 상인들을 만난 것이 어떻게 '정치쇼;가 될 수 있다는 말이냐"며 "돼지의 눈으로 바라보면 모든 것 이 추해 보이는 법"이라고 발끈했다.
서천 화재현장 찾은 윤 대통령, 상인은 안 만나... "불구경하러 왔나"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오후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 원장 등과 함께 화재가 난 충남 서천수산물특화시장을 방문했다. 그러나 큰 불로 다수의 점포가 불에 타 시름에 잠긴 상인들을 만나지 않고 떠나 현장에선 "불구경하러 왔냐"는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앞서 전날인 22일 오후 11시 8분쯤 충남 서천 특화시 장에 불이 나 내부 농산물동과 먹거리동을 제외한 수산 물동과 일반동, 식당동 점포 227개소(전체 점포의 78%) 가 전소됐다. 취재 내용을 종합하면, 상인들은 발을 동동 구르며 화 재 현장에서 대부분 밤을 새웠다. 잔불 정리에 들어갈 때 쯤인 23일 오전 7시가 되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현장에 도착했다. 상인들은 "김 지사가 '오늘 윤 대통령과 한동 훈 위원장께서 여러분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방문 예 정'이라고 알려줬다"고 설명했다.
날밤 새운 상인들, 거세게 항의... 경찰관계자 "동선 복잡해 면담 취소" 날밤을 새운 상인들은 이때부터 윤 대통령과 면담하 기 위해 눈이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2층 먹거 리동에서 기다리기 시작했다. 이날 오후 1시 30분께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 등이 방문했다는 소식이 먹거리동 에 전해졌다. 하지만 이날 상인들은 대통령을 만나지 못 했다. 윤 대통령은 먹거리동 1층을 찾아 김경제 서천군 의회 의장 등을 만나 이야기를 나눈 후 5분여 만에 건물 을 빠져나와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 대통령과 면담조차 하지 못한 상인들은 거세게 항의 했다. 한 상인은 "밤을 새우고 아침부터 대통령을 기다리 고 있었는데 그냥 갔다. 상인들을 만나지 않으려면 여길 뭐 하러 왔나. 불구경하러 왔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 른 상인들도 '밤새워 기다렸는데 도대체 상인들을 안 만 나려면 왜 오신 거냐'고 따졌다. 현장에서 만난 경찰 관 계자는 기자에게 "현장이 어수선하고 동선이 복잡해 (안 전을 이유로) 상인들과 면담이 취소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한 위원장과 화재 현장에서 만 나 악수를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대통령실 "피해 상인들 감사 표했다" 한편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현장에 나온 150여 명의 피해 상인들은 대통령의 방문에 감사를 표하고 눈물로 어려움을 호소했다"면서 " 상인 대표는 '대통령께서 직접 방문해 주셔서 정말 감사 하다'며 대통령의 방문에 화답했고 현장 상인들 모두가 대통령에게 박수로 감사를 보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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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A15 | JAN 26, 2024
고국뉴스
'더불어' 줄이고 '민주당' 키우고... '이재명 민주당'으로 간판 교체
4월 총선을 77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간판을 교체 했다. '더불어' 글자는 확 줄이고, '민주당'은 키워서 전면 배치했다. 민주당이 당 로고와 디자인을 바꾼 건 문재인 전 대통령이 대표였던 2016년 이후 8년 만이다. 당에선 " 문재인의 색깔을 지우고 '이재명의 민주당'을 선포했다" 는 말이 나왔다. 24일 공개된 민주당 이미지(PI·Party Identity)에서 가 장 눈에 띄는 변화는 '더불어'의 약화다. 민주당과 나란히 표기됐던 기존 로고와 달리 흘림체로 위에 얹어졌다. 대 신 민주당은 굵은 고딕체로 존재감을 발휘했다. 이 대표 가 민주당의 정체성과 정통성을 부각하는 차원에서 글자 를 큼지막하게 키웠으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직접 냈다 고 한다. 이 대표는 PI선포식에서도 "민주주의가 파괴되 고 있다. 위기를 맞은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앞으로 더 키 워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밝은 초록색이 빠졌고, 깃발 모양으로 변형도 줬다. PI 개발을 주도한 한웅현 홍보위원장은 "파랑·보라·초록은 각각 민주·미래·희망을 상징한다. 삼색 깃발 역시 다양한 가치를 품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의 이미지 변신은 8년 만이다. 2016년 새정치민 주연합 시절, 안철수 의원 탈당 후폭풍을 수습하기 위해 당명 변경을 추진했었다. 더불어민주당이란 당명은 문 전 대통령이 직접 영입했던 손혜원 당시 홍보위원장의 작품 이었다. 새 간판까지 내건 민주당은 이날도 총선에 출마할 10호 인재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출신 김남근 (60) 변호사를 영입했다. 김 변호사는 민주당 민생연석회 의 공동의장을 맡아 정책 협업을 해온 인물이다. 이 대표 는 "서민을 위한 입법 활동에 큰 역량을 발휘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준석 "유승민 모시고 싶은 마음 굴뚝같아… 적절한 시점에 말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4일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 원과 관련해 "모시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며 연대 가
능성을 시사했다. 이 대표는 이날 TV조선 유튜브에 출연해 "유 전 의원 이 어떻게 하고 있는지 계속 전해 듣고 있다"며 "국민의 힘에 마지막으로 남아 있는 유 전 의원의 마음도 타들어 가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 전 의원이) 대권주자로서 작금의 보수가 무
너지는 상황에 굉장히 위기의식을 갖고 있다"며 "그런데 개혁신당에서의 역할도, 국민의힘에서의 역할도 지금 타이밍에서는 딱 짚이는 것이 없는 상황"이라 고 했다. 그는 "개혁신당도 유 전 의원이 역할을 할 수 있는 정도의 당이 돼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체계를 구성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에서도 일 부 의원들이 한동훈 위원장만 갖고는 안 된다, 유 전 의원도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걸 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유 전 의원의 영입 가능성을 놓고는 "당연히 있다. (모시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며 "일합 승부다. 적절한 시점에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에서 윤 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장의 갈등 봉합 논란과 관련 "김건희 여사 특검 문제를 마무리하기 위한 약속대련"이라고 주장 했다. 그는 "(한 위원장이) 삼일천하도 아니었다. 어설픈 봉 합으로 진퇴양난에 빠졌다"며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을 가지고 줄다리기를 하는 양상으로 갈 것이다. 김 비대위 원을 괴롭히기 위한 2차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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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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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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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일이
JAN 26, 2024
술 안에 초록 개미가 둥둥 ‘그린 앤트 진’은 호주 애들레이드의 식품 회사인 ‘썸씽 와일드’와 ‘애들레이드 힐스 증류소’가 협력해 서 만든 독특한 술이다. 무엇보다 시트러스 향과 고 수 향을 내기 위해 그린 앤트, 즉 초록 개미들을 첨가 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사실 ‘그린 앤트’는 수천 년 동안 호주 원주민들의 단백질 공급원이었다. 특히 개미의 복부 부분은 특유 의 감귤류 향이 나기 때문에 식재료로 종종 사용되 곤 한다. ‘애들레이드 힐스 증류소’의 설립자인 사샤 라 포르지아는 “한번 마셔보니 마치 입안에서 라임 과 고수, 그리고 신선한 산미가 한데 어우러져 폭발
하는 것 같았다”면서 “너무 훌륭했고, 마시자마자 바 로 ‘와, 술에 넣으면 좋겠네’라고 생각했다”라고 설명 했다. ‘그린 앤트 진’은 핑거 라임, 스트로베리 껌, 레몬 머틀, 페퍼 베리를 비롯해 부비알라(호주가 원산지인 향나무의 일종)를 첨가해서 만든다. 하지만 이름 그대로 이 술의 가장 백미는 병 안에 둥둥 떠있는 개미들이다. 용감한 사람들은 보다 강한 산미를 느끼기 위해 일부러 개미를 씹어 먹기도 한 다. 가격은 한 병에 99.95 호주달러(약 8만 원)다.
나방이 피카소를 입었네 ‘피카소 나방’으로도 알려진 ‘바오리사 히로 글리피카(Baorisa hieroglyphica)’는 특이하게 생긴 날개 무늬 때문에 곤충 애호가들 사이에서 사랑을 받고 있다. 1882년 영국 곤충학자 프레 데릭 무어에 의해 처음 ‘피카소 나방’이라고 불 렸으며, 동남아시아와 인도 북부가 원산지이다. 대부분의 나방들처럼 야행성인 이 아름다운 곤충은 세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나방이라고 해 도 손색이 없다. 특히 앞날개의 기하학적인 선 과 얼룩무늬, 줄무늬, 점들이 인상적이다. 이 무 늬를 보면 마치 누군가 날개 위에 그림을 그려
놓은 듯 보이기도 한다. 물론 피카소의 작품에 정통한 미술 애호가들은 날 개의 예술적 패턴이 피카소풍이 아니라고 말하기도 한다. 어쩌면 바실리 칸딘스키의 작품과 더 유사할지 도 모른다. 하지만 그게 중요한 건 아니다. 그저 피카 소가 훨씬 더 대중적인 이름이기 때문에 사용했을 뿐 이다. 그렇다면 이 무늬가 있는 이유는 뭘까. 실제 대부 분 곤충들의 무늬는 위장 목적을 가지고 있지만 ‘피 카소 나방’의 경우, 이 무늬의 정확한 역할은 아직 알 려진 바 없다.
“얼굴 달라지면 귀국 못해”…‘한국 성형수술 주의보’ 내린 중국 주한 중국대사관이 한국으로 ‘성형 관광’을 오 는 자국민들에게 수술 후 외모에 큰 변화가 있거 나 수술 회복 단계에 있을 경우 귀국이 어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일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전날 중국 대사관은 한국에서 성형수술 을 받아 사망하거나 의료분쟁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하며 이같이 전했다. 중국 대사관은 “최근 몇 년 동안 많은 외국인 이 성형수술을 받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고 있
다”며 “이들 중 일부는 의료분쟁에 연루돼 수술 실패 와 심지어 사망까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대사관이 이런 경고는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세 차례 지방 흡입 받은 중국인 여성이 지난 10일 사망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 입국 해 2주간 총 세 차례에 걸쳐 복부와 팔, 허벅지 등에 지 방흡입 수술을 받았다. A씨는 마지막 수술 다음 날 수 술 부위에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고, 대학병원으로 옮 겨졌으나 한 달간 치료 끝에 결국 숨졌다. 유족은 성형
외과 원장을 업무상과실치사와 의료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대사관은 “맹목적으로 광고를 믿거나 과장된 홍 보, 할인 혜택에 넘어가선 안 된다”며 “수술 전 위험,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 및 후유증을 종합적으로 이 해하고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선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사관은 수술 후 외모에 큰 변화가 있을 경우에 는 ‘수술 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고도 당부했다.
휴스턴
JAN 26, 2024
보물 찾아 주방 바닥 파내려간 남성의 비극 보물을 찾아 집안의 주방 바닥을 파던 브라질의 한 남성이 그만 40m 아래 구멍 속으로 추락해 목숨을 잃 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주 이파 칭가에 거주하는 주앙 피멘타 다 실바는 자신의 집 아 래 깊은 땅 속에 황금이 묻혀 있다고 믿고 있었다. 이웃인 안토니오 코스타와 함께 바닥을 파내려갔지 만 쉽지는 않았다. 땅 속의 물과 진흙을 파내는 데 애 를 먹은 그는 물 양동이를 내려서 여러 차례 물을 퍼내 야 했다. 불행한 사고는 이 과정에서 발생했다. 물을 파 내던 다 실바는 무언가를 확인하기 위해 다시 구멍으 로 내려갔고, 코스타는 이런 그를 그네처럼 생긴 기구 에 태워 우물 안으로 내려주었다. 그런데 갑자기 다 실 바가 다시 그네를 끌어올려달라고 부탁했고, 이에 코스 타는 서둘러 그를 끌어 올렸다. 코스타는 경찰 조사에 서 “올라오던 중 노인의 손이 미끄러지면서 기우뚱했 고, 그의 팔이 그네의 밧줄에 얽혀 버리고 말았다”라고 증언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들은 깊은 우물 바닥에 떨어져 숨져 있는 다 실바를 발견했다. 발 견 당시 그는 다발성 외상, 두 다리 골절, 고관절 골절, 복부 열상, 찰과상을 입고 숨이 멎은 상태였다. 13층 건물 높이에 해당하는 깊은 갱도를 조사한 경찰
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어떻게 노인이 그렇게 완 벽에 가까운 우물을 팔 수 있었는지 의문이었다. 이웃 들은 그 노인이 과거 우물을 판 경험이 있다고 주장했 지만, 사실 이 정도 깊이의 우물을 파기 위해서는 반드 시 전문 장비가 필요할 터였다. 하지만 집에서 발견된 장비들은 원시적인 도구들이 전부였다. 유가족들은 그 의 보물찾기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에 아마도 그의 죽음과 황금을 둘러싼 수수께끼는 영원히 풀리지 않은 채로 남게 될 전망이다.
“한국 농촌 취업시켜 줄게” 거짓 알선… 5억 원 가로챈 베트남 결혼이주 여성 한국 내 취업을 미끼로 베트남인들로부터 5억 원 이상을 받아 챙긴 베트남 출신 한국인 결혼이주 여성 이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돈 을 보낸 사람만 지금까지 111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 악됐다. 22일 VN익스프레스와 뚜오이쩨 등 베트남 언론들 에 따르면, 남부 하우장성 공안은 최소 111명을 상대 로 105억 동(약 5억7,000만 원)을 가로챈 혐의(사기) 로 베트남 여성 레티축푸엉(43)을 체포했다. 하우장성 인근 까마우성 출신인 레티는 한국인과 결혼한 뒤 한국 국적을 취득한 결혼이주 여성이다. 한국에서 남편과 농업 분야에 종사하던 그는 2022년 베트남으로 돌아갔고, 이후 “한국 농촌에서 계절노동 자로 활동할 사람이 필요하다”며 모집 공고를 냈다. 레티는 “한국에서 일하면 월 4,000만~5,000만 동 (약 218만~273만 원)을 받을 수 있다”며 취업 상담과 접수 안내·대행 수수료 명목으로 최소 3,500만 동(약
191만 원)을 요구했다. 지난해 베트남 남성의 월평 균 임금(약 810만 동)의 4배가 넘는 금액이다. 그러나 막대한 수수료를 낸 이후에도 피해자들에 게 한국행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거센 항의에 오 히려 레티는 “돈이 부족해서 갈 수 없다”며 비용을 더 내라고 요구했다. 레티의 사기 행각은 한국행을 기다리던 피해자들의 고발로 꼬리가 잡혔다. 현지 공안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 하고 있다. 하우장성과 까마우성에 피해 신고도 당 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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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와 피묻은 돼지 가면 보냈다 이베이 소름돋는 복수
자사에 비판적인 내용의 뉴스를 발행했다는 이 유로 바퀴벌레를 넣은 소포를 보내는 등 지속해서 괴롭힌 혐의로 기소된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이베 이가 40억원의 벌금을 물게 됐다. 미국 매사추세츠 지방검찰청은 스토킹 등 6건의 혐의로 기소된 이베이가 기소 유예에 합의하고 법 정 최고 벌금인 300만달러(약 39억5000만원)를 납 부하기로 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짐 바우 전 이베이 안전·보안 담당 임원 등 이베 이 임직원 6명은 2019년 8월 이베이 관련 뉴스레 터를 발행하는 데이비드 스타이너 부부가 자사에 부정적인 내용을 썼다는 이유로 이들에게 협박 메 시지를 비롯해 배우자의 죽음에서 살아남는 법에 관한 책, 장례식 조화 등을 보냈다. 또 피 묻은 돼지 가면과 살아있는 거미·바퀴벌 레 등 곤충을 넣은 소포를 익명으로 보내는가 하 면, 광고 웹사이트에 이들의 집에서 성적인 만남을 갖자고 사람들을 초대하는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 다. 피해자들이 자기들을 감시하는 팀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당국의 수사가 시작됐다. 검찰 은 2020년 해당 범죄에 연루된 이베이 임직원 6명 을 기소했고, 이들은 2022년 재판에서 징역 2∼5 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제이미 이아논 이베이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을 발표하고 "2019년 회사의 행동은 잘못됐고 비난받아 마땅하다"며 "스타이너 가족이 겪은 고 통에 대해 깊은 사과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해 당 사건이 발생한 이후 새 리더들이 회사에 합류 했다"며 "이베이는 정책과 절차, 통제, 교육을 강화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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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26, 2024
ㅣ알아두면 유용하고 재미있는 음식이야기ㅣ
나라별 새해 음식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오늘은 나라별 새 해에 먹는 음식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아시다시피 한국은 떡국입니다. 떡국에 들어가는 가래떡의 긴 모양은 길게 무 병장수하라는 의미와 가래떡을 동전 모양으로 썰어서 물질적인 풍요를 기원하는 음식입니다.
역에 복을 기원하는 음식으로 자오쯔를 들수 있습 니다. 자오쯔는 묵은해와 새해의 교차점이라는 뜻 인 자오쯔(交子·교자)와 발음이 같기 때문에 송구 영신을 뜻하고 길함을 상징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자오쯔 모양이 고대 중국 화폐의 하나인 원 보를 닮아 재물운을 가져온다고 생각했으며, 자오 쓰에 성서로운 음식을 소로 넣고 빚으며 새해 소망 을 빌었다고 합니다. 자오쯔는 곡물반죽으로 만든 피에 각종 고기와 야채소를 싼 뒤 찌거나 구워서 만 드는 중국 전통 만두입니다. 중국인들은 이 음식을 먹으면 귀와 입이 열려 복이 몸 속으로 들어온다고 믿었습니다. 다음은 일본입니다. 일본에선 설을 양력 1월 1 일에 지내는데, 이때 먹는 음식을 '오세치(おせち)' 라고 합니다. 오세치는 구이, 초절임, 조림 요리 20~30가지를 커다란 3~5단 찬합에 담아 먹는 음식
떡국을 먹어야 한살을 먹는다는 이야기도 있는 데요. 우리가 나이를 셀때 쓰는 ‘살’이라는 글자 는 설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태어나서 몇번의 설을 지냈냐가 그사람의 나이를 계산하 는 척도로 되어왔고 자연스레 설에 먹는 떡국으 로 연관이 지어졌다고 합니다. 과거에 가래떡을 첨세병(나이를 먹는 떡)이라고도 했습니다. 다음으로는 중국입니다. 중국은 땅이 넓어 지 역마다 새해 음식에 차이가 있습니다만 북방지 입니다. 음식은 콩자반, 멸치 조림, 계란말이 등 일 반적인 반찬부터 새우 구이, 도미 구이 등 값비싼 요리까지 다양합니다. 새해에는 불을 신성히 여겨 최대한 불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새해 전에 만들어 놔야 하기 때문에 조림, 찜 요리 또는 식초에 절여 오래 보관할 수 있도록 한 음식이 대부분입니다. 일본에서 오세치를 도시락에 담아 먹기 시작한 것은 에도 시대 이후부터 입니다. 신에게 바치는 음 식임과 동시에 가족의 번영을 기원하는 엔기모노 (길조를 비는 음식)여서, 오세치 요리에는 풍년, 건
강, 번영 등 복을 가져다주는 재료를 사용합니 다. 예를 들어, 장수를 상징하는 도미와 새우, 풍 년을 기원하는 멸치, 자손의 번영을 비는 말린 청어알, 복을 상징하는 검정콩, 지혜를 바라는 연근, 재물을 뜻하는 밤 등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살고 잇는 미국입니다. 미 국의 새해 음식은 호핑존(Hoppn’ John)이라는
음식입니다. 쌀과 검은콩, 돼지고기에 순무 잎사 귀, 채소 등을 넣고 끓여 먹는 새해 음식으로서 남북전쟁 당시 모든 것이 황폐화된 남부 지역 주 민들이 유일하게 남은 콩과 순무 이파리를 먹으 면서 버틴 것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남부 사람들이 새해 첫날에 검은 눈 완두콩을 먹으면 번영과 행운을 가져올 것이라고 믿고 있 었습니다. 호핑 존은 ‘동전’을 의미하는 콩, ‘지 폐’를 의미하는 채소, ‘부’를 의미하는 돼지고기 나 베이컨이 들어갑니다. 이는 ‘한 해 동안 돈이 굴러 들어오라’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하는데, 지역에 따라 실제 동전을 넣는 경우도 있으며, 그 이유는 호핑 존을 먹다가 실제 동전을 발견하 면 1년 내내 행운이 깃든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호핑존에 들어가는 채소는 주로 양배추인데 이는 양배추 색깔이 미국의 화폐 색깔과 같기 때 문에 부를 가져다 준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오늘 은 다양한 나라의 설 음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 다. 24년도 벌써 1월이 지나고 있습니다. 새해에 세우신 계획을 시작 못하신 분이 계시다면, 이번 구정을 기점으로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져보는건 어떨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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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26, 2024
JAN 26, 2024
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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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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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26, 2024
ㅣ마음공부ㅣ
우리 모두 개벽 성자로 삽시다 2024년(원기 109년) 갑진년 새해를 맞이하여 원불 교 전산 김주원 종법사는 새해 법문으로 “우리 모두 개벽성자로 삽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신년 법문 의 핵심 내용은, 정신 세계의 확장으로 물질 문명을 선용하여 온 인류가 낙원 세상을 열어가자는 것입니 다. 우리 인류가 공존하는 지구촌에 평화의 소리가 울려 퍼지고 국가와 사회에는 안녕과 질서가 유지되 며, 집집마다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를 염원하며 전산 종법사의 신년법문을 전해드립니다, “원불교 창시자인 소태산 대종사는 대각을 이루 신 후 미래를 전망하면서 ‘인류의 정신 개벽이 아니 면 장차 상상하지 못할 어려움이 닥칠 것을 예견하셨 습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를 낙원으로 인도하기 위해 일원상의 진리를 종지로 한 인생의 요도 사은 사요와 공부의 요도 삼학 팔조를 제정하여 정신개벽의 큰 길 을 밝혀주셨습니다. 소태산 대종사는 이러한 교법을 제정할 때 시대화·생활화·대중화의 정 신을 교법에 담았습니다. ‘시대화’는 앞으로 한량없이 밝아지고 열려가는 시대에 맞게 하는 것이 며, ‘생활화’는 모든 인류가 생활하면서 이 법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이며, ‘대중화’는 유무식 남녀노소 선악귀천을 막론하고 지구상의 모든 인 류가 한 사람도 빠짐없이 이 법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중 에 핵심적인 것을 하나 들자면 ‘일상 수행의 요법 9조’라고 할 수 있습니 다. 일상 수행의 요법은 말씀 그대로 우리가 일상 생활을 하면서 교법을 실천함으로써 정신개벽을 이루고 제생의세(濟生醫世)의 큰일도 이루게 하는 묘법입니다. 일상 수행의 요법은 1. 심지(心地)는 원래 요란함이 없건마는 경계를 따라 있어지나니, 그 요란함을 없게 하는 것으로써 자성(自性)의 정(定)을 세우자. 2. 심지는 원래 어리석음이 없건마는 경계를 따라 있어지나니, 그 어리 석음을 없게 하는 것으로써 자성의 혜(慧)를 세우자. 3. 심지는 원래 그름이 없건마는 경계를 따라 있어지나니, 그 그름을 없 게 하는 것으로써 자성의 계(戒)를 세우자. 4. 신과 분과 의와 성으로써 불신과 탐욕과 나와 우를 제거하자. 5. 원망 생활을 감사 생활로 돌리자. 6. 타력 생활을 자력 생활로 돌리자. 7. 배울 줄 모르는 사람을 잘 배우는 사람으로 돌리자.
8. 가르칠 줄 모르는 사람을 잘 가르치는 사람으로 돌 리자. 9. 공익심 없는 사람을 공익심 있는 사람으로 돌리자. 입니다. 원불교 교도는 매일 새벽 심고를 올리고 아침 수양 시 간을 가질 때 일과로 일상 수행의 요법을 먼저 외우고 시작합니다. 또 매주 법회에서도 일상 수행의 요법을 외우며 한 주를 돌아봅니다. 이는 우리의 모든 생활이 일상 수행의 요법을 실천하는 데에 초점 맞춰져 있음을 의미합니다. 일상 수행의 요법이 실현되는 그 순간이 바로 정신 개 벽이 이루어지는 때이며, 그 순간에 우리는 개벽 성자 입니다. 우리 모두 이 시대의 개벽 성자로 삽시다. 갑진 년 한 해에도 늘 법신불 사은의 한량없는 가호와 위력이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물질의 풍요 속에서 전세계 인류가 낙원 생활을 이루지 못하는 것은 모 두가 도덕과 마음을 놓치고 물질의 탐욕심으로 가득차 있기 때문입니다. 일상 수행의 요법은 먼저 마음의 원리를 깨닫고 마음의 자유를 얻어 생활 속에서 본래의 맑고 밝고 바른 마음으로 사는 길을 가르칩니다. 원불교 3대 종법사인 대산종사는 앞으로 남은 혁명이 하나 있는데, 그 것은 바로 마음공부 대혁명이라 했습니다. 마음이 부활 되고 도덕이 바로 서야 세상의 평화가 이루어진다고 하며 “평화는 오리, 평화는 오리.”를 염 원하고 기도하였습니다. 정신 개벽으로 본래 마음을 회복하고 은혜를 알 아 감사 보은하며 공생 공영의 자리이타(自利利他) 정신을 실현하는 것이 이 시대의 핵심과제이자, 마음공부입니다.
나성인 / 교무 · 원불교 휴스턴교당
JAN 26, 2024
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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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eme weather
Page A26 | JAN 26, 2024
기상이변
美 ‘북극한파’ 물러가자 폭우… “3700만명 홍수 위험 노출” 일주일 넘게 미국을 얼렸던 ‘북극 한파’가 물러가자 마자 폭우와 진눈깨비가 닥치면서 미 전역에 홍수 위 험이 커지고 있다. 유럽에서는 북극 한파로 인한 겨 울 폭풍이 불어닥치면서 항공기들이 줄줄이 결항됐 다. 22일 미 기상청(NWS)은 캐나다에서 북극 기단이 더 이상 남하하지 않아 기온이 오르고 있지만 캘리포 니아 북서부와 오대호 연안, 텍사스, 미시시피강 하 류에 폭우 및 진눈깨비가 쏟아지면서 홍수 위험이 커 졌다고 경고했다. CNN은 NWS 자료 등을 분석한 결 과 “5일까지 미 걸프만 연안과 남동부 지역 주민 약 3700만 명이 폭우와 홍수 위협에 노출될 것으로 보인 다”고 전했다. 텍사스 남부 전역에는 이미 이날 오전부터 폭우가
내리기 시작했다. 아직 추위가 남아 있는 오클라호마 주와 아칸소주, 미주리주 등 북부 지역에는 진눈깨비 가 내리고 있지만 기온이 올라가면 폭우로 변할 것으 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NWS는 아칸소주와 오클라 호마주에 얼음 돌풍 경보를 발령하고, 도로 이용 시 결빙으로 인한 사고를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CBS뉴스는 지난주 영하 20도∼영하 30도 아 래로 떨어지는 이례적인 한파로 인해 미 전역에서 최 소 90명 이상이 저체온증, 낙상 및 도로 결빙으로 인 한 교통사고 등으로 사망한 것으로 집계된다고 전하 기도 했다. 유럽에도 북극 한파로 인한 겨울 폭풍이 몰아쳤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21일 최대 시속 160km 강 풍을 동반한 폭풍 ‘이샤’가 영국을 강타하면서 국내
인도네시아서 주말간 화산 5곳 잇달아 폭발 주민 수천명 대피 사태 인도네시아에서 최근 자바섬 므라 피 화산을 비롯해 여러 개의 화산이 폭발하면서 인근 주민 수천명이 대피 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22일(현지시간) 일간 ‘콤파스’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화산지질재난예 방센터(PVMBG)는 전날 중부 자바주 와 욕야카르타(족자카르타) 특별주 사 이에 있는 므라피 화산이 폭발했다며 이 영향으로 화산재가 솟구치고 용암 이 산 경사면을 타고 2㎞가량 흘러내 렸다고 발표했다. 당국은 므라피 화산 경사면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분화 구에서 7㎞ 밖으로 대피하라고 권고 했다. 므라피 화산은 인도네시아 여러 활 화산 중에서도 활동이 가장 활발한 화 산으로 꼽힌다. 2020년 11월 이후 화 산 경보 3단계(경계)가 내려졌다. 지 난 5일에도 폭발해 용암이 흘러 내렸 다. PVMBG에 따르면 같은날 인도네 시아 동부 소순다 열도 동누사텡가라 주에 있는 르워토비 라키라키 화산도 다시 폭발했다. 이에 인근 주민 6500 명이 대피소로 피신했다. 르워토비 라 키라키 화산은 지난해 12월23일 20년 만에 처음으로 폭발했으며 이후 계속 해서 분화 움직임을 보여왔다. 인도 네시아 당국도 지난 10일 이 화산 경 보를 최고 수준인 4단계(심각)로 올린 바 있다.
지난 3일 갑작스러운 폭발로 등산 객 23명을 숨지게 한 서수마트라주 마 라피 화산도 이날 다시 폭발했다. 이 번 폭발에서는 용암은 흘러내리지 않 았지만, 폭발 규모는 이달 들어 세 번 째로 컸다며 주민 500여명이 대피했 다고 PVMBG는 전했다. PVMBG는 이 밖에도 지난 20일 동 자바주 스메루 화산이 폭발하며 화 산재와 용암을 뿜어냈으며 북말루쿠 주 할마헤라섬 이부 화산도 정상에서 1300m 높이로 화산재를 뿜어냈다고 발표했다. 최근 들어 인도네시아 내 화산 활동 이 활발해지자 주인도네시아 대한민 국 대사관은 안전 공지를 통해 “우기 를 맞아 화산이 활성화돼 갑작스러운 분출로 피해가 있을 수 있다”며 경보 2단계 이상인 화산 방문을 자제할 것 을 권고했다.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 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어 활화산만 120여 개에 이른다.
선 비행기가 인근 프랑스와 독일 공항으로 회항해 착 륙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주 독일 전역에서도 폭한 과 폭설로 인해 항공편 약 1000편이 무더기 결항됐 다. 이번 유럽 한파의 원인으로는 제트 기류와 엘니뇨 현상이 꼽힌다. 기후위기로 인해 북극의 온도가 올 라가면서 극지방의 냉기를 가두는 제트 기류가 약해 진 결과 이상 한파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엘 니뇨 기간 동안 북유럽이 더 춥고 건조해질 수 있다 고 봤다. 맷 패터슨 옥스퍼드대 대기물리학 연구원 은 “20∼30년 전에는 현재 같은 한파가 훨씬 더 흔했 지만 지구온난화로 인해 추운 날씨가 점점 더 낯설게 느껴지는 것”이라고 짚었다.
“여권 안 챙겼는데”… 겨울 폭풍에 英 국내선, 다른 나라 착륙 최대 시속 160km 강풍을 동반한 겨울 폭 풍 '이샤'(Isha)가 영국과 아일랜드에 상륙 하면서 수많은 항공편을 우회하게 만들었 다. 22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따르 면, 전날 에든버러, 브리스톨, 더블린, 런던 행 비행기 수 대가 독일과 프랑스 공항에 착륙했다. 폭풍 이샤가 영국에 상륙하면서 일부 지역에 수십년만에 가장 강력한 바람이 분 탓이다. 이날 에든버러 공항 에서 브리스톨행 국내 선 비행기를 탄 케리 해 밀턴은 강풍으로 여타 항공편들이 취소된 것 과 다르게 한 시간의 지 연만 겪었을 뿐, 무사히 비행기에 올랐다. 하지만 도착 직전 비 행기가 착륙할 수 없다는 소식이 들렸다. 해밀턴은 BBC와 인터뷰에서 “브리스톨에 거의 다 와가는데 바람이 너무 강해 안전하 게 착륙할 수 있다는 말이 들렸다”며 “바람 이 줄어들지를 알아보기 위해 선회를 시도 할 거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결국 비행기는 브리스톨에 착륙하 지 않았고, 그들(항공사 측)은 착륙하기에 는 안전하지 않다며 파리로 방향을 바꾼다 는 말을 했다”고 덧붙였다. 문제는 해밀턴이 국내선을 탔기 때문에 여권을 집에 두고 왔다는 것이다. 항공사인 이지젯은 승객들에게 호텔 숙박 및 식사를
제공하겠다고 했으나, 여권이 없어 공항밖 으로 나갈 수 없는 승객이 대부분이었다. 같은 날 다른 비행편을 이용한 루크 브로 메이지-헨리도 비슷한 불편을 겪었다. 영 국 저지를 출발해 런던 개트윅으로 향하던 비행기가 프랑스로 방향을 바꿔 착륙한 것 이다. 그는 “역대 최악의 파리 여행”이라며 파리 샤를 드골 공항 터미널에서 하룻밤을
보냈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여러 비행편들이 영국 공항에 내리지 못해 헝가리 부다페스트, 독일 쾰른 등 주변 국가 공항에 착륙했다. 한편, 영국 기상청(Met Office)에 따르면 22일 새벽 영국 전역에 기상 경보가 발령 됐다. 폭풍 이샤로 인해 시속 90~100마일 (144~160km)의 강풍이 몰아친 것이다. 이로 인해 바람에는 잘 내리지 않는 적색 경보가 새벽 시간 스코틀랜드 북부 등 일부 지역에 내려졌다. 런던과 이스트앵글리아 를 제외한 영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바람에 대한 황색경보가 내려졌다.
Star
Page A27 | JAN 26, 2024
스타뉴스
'촬영장 총격' 알렉 볼드윈, 과실치사 혐의 기소…대배심 결정
'터치미' 사만다 폭스, 역대급 술주정... 비행기 이륙 지연시켜 승객들 '피해'
미국 영화 촬영장에서 실탄이 장전된 소 품용 총이 격발돼 촬영감독이 사망한 사 건과 관련해 배우 알렉 볼드윈이 과실치사 혐의로 결국 기소됐다. 19일 AP통신과 미 일간 뉴욕타임스 (NYT) 등에 따르면 뉴멕시코주 대배심은 이날 볼드윈을 형사 기소하는 소장을 발부 했다. 12명으로 구성된 대배심은 전날부터 법원에서 볼드윈을 기소할지 여부를 논의 했으며, 8명 이상의 배심원이 동의함에 따 라 기소를 결정했다. 볼드윈이 최종 기소된 것은 사건이 발생 한 지 약 2년 3개월 만이다. 앞서 2021년 10월 영화 '러스트' 촬영 세 트장에서 주연 배우였던 볼드윈이 소품용 권총을 쏘는 장면을 연습하던 중 이 총에 서 실탄이 발사돼 맞은편에 있던 헐리나 허친스 촬영감독이 가슴에 총탄을 맞고 숨 졌다. 관할 사법 당국인 뉴멕시코주 검찰은 지 난해 1월 볼드윈과 촬영장의 무기류 소품 관리자였던 해나 쿠티에레즈 리드를 과실 치사 혐의로 기소했으나, 석 달 뒤 볼드윈 에 관해서는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며 기소 를 취하했다. 볼드윈은 사건 당시 촬영장에서 총에 실 탄이 들어있지 않다고 들었으며, 방아쇠를 당기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볼드윈에 대한 기소를 취하한 뒤 권총 해머(공이치기)의 각도를 조정하는 안전장치가 부분적으로 제거됐거나 갈려
나간 흔적이 발견됐다며 총의 안전장치가 임의로 개조됐을 가능성을 한동안 조사하 기도 했다. 하지만 검찰은 추가 조사를 거쳐 총이 오작동하지 않았다고 결론짓고 관련 증거 를 대배심에 제출했다. AP에 따르면 해당 총을 분석한 법의학 전문가 루시엔 하그는 총탄이 발사되려면 방아쇠가 충분히 당겨지거나 눌려야 했다 면서 볼드윈이 방아쇠를 직접 당겼을 가능 성에 무게를 실었다. 뉴멕시코주에서 과실치사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 최대 18개월의 징역형에 처 할 수 있다. 볼드윈의 변호사 루크 니카스와 알렉스 스피로는 이날 성명에서 "우리는 법정에서 우리의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NYT는 법원에 제출된 서류에서 볼드윈 이 이 사건 이후 연기 일을 구하기 어려워 졌으며 재정적인 압박에 직면할 수 있다는 징후가 보였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최근 뉴욕주 롱아일 랜드 햄튼스에 보유하고 있던 1만제곱피트 (약 929㎡)의 주택을 1천900만달러(약 254 억원)에 매물로 내놨다. 러스트 촬영은 지난해 4월 재개돼 약 한 달 만에 마무리됐다. 사망한 허친스 촬영감독의 유족은 지난 해 볼드윈을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했으 며, 이 소송은 형사 사건의 결론을 기다리 며 진행이 보류된 상태다.
배우 김수미, 아들과 함께 횡령 혐의로 피소
80년대에 록(Rock)으로 시대를 주름잡 았던 가수 사만다 폭스(Samantha Karen Fox, 57)가 술에 취해 비행기에서 싸움을 벌여 비행기 운행이 지연됐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데드라 인'은 "가수 사만다 폭스가 런던 히드로 공 항에서 뮌헨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술 에 취해 난동을 부렸다"며 "다른 승객과 다 툼을 벌여 활주로에 있던 비행기가 다시 게이트로 돌아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 이후 사만다 폭스는 체포됐으며 "혼란을 드린 것에 대해 깊이 사과한다"라며 반성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사만다 폭스와 다툼을 벌였던 승객은 그 날 비행기에 탑승하지 않고 호텔에 머문 후 다음 날 비행기에 탑승했다고 전해졌다. 노래 'Touch me', 'I surrender'로 주목받 은 사만다 폭스는 1986년 영국에서 데뷔
했으며 찢어진 청바지를 입고 나와 보여준 록(Rock) 노래에 사람들이 매료됐다. 그녀 는 솔직한 가사로 화제를 모았으며 아름다 운 외모로도 주목을 받았다. 사만다 폭스는 자신의 매니저이자 동성 파트너인 미라 스래튼과 약혼해 놀라움을 안겨줬으며 시베리아에서 곧 결혼식을 올 릴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할리우드 유명 스타 패리스 힐튼의 동생 콘래드 힐튼도 수면제를 복용하고 기 내에서 난동을 부려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콘래드 힐튼은 승무원의 멱살을 잡은 뒤 "당신들 모두를 5분 안에 해고할 수 있다. 내가 여기 사장을 잘 안다"라며 "우리 아버 지가 돈으로 수습을 다 해줄 것이다. 예전 에도 아버지가 30만 달러(한화 약 3억 원) 를 낸 적이 있다"라고 말해 충격을 줬다.
배우 김수미 씨가 자신이 지분을 보유 하고 있는 식품 회사 나팔꽃 F&B로부터 업무상 횡령 혐의 등으로 피소됐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 서는 김 씨와 그의 아들 정명호 나팔꽃 F&B 이사가 나팔꽃 F&B와 10년간 독점 계약한 '김수미' 브랜드의 상표권을 타인 에게 판매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 했다. 나팔꽃 F&B는 고소장에서 김 씨와 정 씨가 2019∼2020년 약 10회에 걸쳐 나 팔꽃씨엔앰, 나팔꽃미디어 등 정 씨가 운영하는 회사에 무단으로 '김수미' 브랜 드를 판매해 약 5억6천500만원의 이득 과 사업 지분을 얻었다고 주장했다. 나팔꽃 F&B는 또 정 씨가 나팔꽃 F&B의 대표이사로 재직하던 당시 회 사 자금의 입출금을 맡으면서 총 6억2천
300만원가량을 횡령한 혐의가 있다고도 밝혔다. 이 중에는 '정명호 가지급금'이라고 회 계처리를 해 무단으로 돈을 인출한 혐의 (약 1억198만원), '선생님댁 김장', '선생 님댁 유기그릇 세트' 등으로 회계처리하 고 지급 의무 없는 금액을 대신 지급한 혐의(약 1억6천900만원), 단기대여금 명 목 횡령(약 3억670만원), 허위 용역 대금 지급(약 4천529만원) 등이 포함됐다. 정 씨는 지난 2023년 11월까지 나팔 꽃 F&B의 대표이사로 재직했으나 이사 회의 결정을 거친 뒤 해임됐으며 현재는 나팔꽃 F&B의 사내이사를 맡고 있다. 나팔꽃 F&B는 김 씨 역시 개인 세금 을 납부할 자금이 부족해지자 회사 은행 계좌에서 임의로 3억원을 인출해 횡령 했다고도 주장했다.
휴스턴
JAN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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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소개 -
Life with No Regret
후회 없는 인생 (고)명인성 박사
1932년 평양에서 태어난 명인성 박사는 1948 년 가족과 함께 북한을 탈출한 후 남한에서 서 울대학교에 입학했다. 재학 중 미국으로 유학 을 떠나 콜로라도 광업대학(Colorado School of Mines)을 졸업했다. 미국 Raytheon Corporation의 자회사인 Seismograph Service Corporation에서 근무하는 동시에, 털 사 대학교(University of Tulsa)에서 석유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 후 대한민국 포항의 유 전개발 프로젝트와 북한의 유전 개발 프로젝트, 중국과 남미 등의 유전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 면서, 민간 외교와 사회사업도 병행했다.
남한에서 <지난주에 이어서> 막막한 서울에서 아버지 찾기 남한으로 내려가고 정착하는 과정은 그렇게 끝없 는 기다림의 연속이었다. 날이 갈수록 나는 속이 시 커멓게 타들어가는 것 같았다. 학교에 들어갈 시기 를 놓치면 한 학년을 손해 볼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몇 주만 있을 줄 알았던 정릉 집에서 몇 달 을 지내야만 했다. 관사를 점령한 이전 원장의 가족 들이 완강하게 버텼기 때문이다. 다른 아이들이 학 교에 가는 시간에 나는 매일 뒷산에 올라가 고모님 과 우리 가족이 먹을 약수를 떠왔다. 약수터 옆 철봉 에서 기계체조를 하면서 몸을 단련시켰고, 그곳까지 오고 가는 동안에 영어단어를 10개 이상씩 외웠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학교에 다시 다닐 때 남 들보다 실력이 떨어지면 안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 이다. 어머니가 나머지 가족을 모두 계획대로 탈출시킨 후에서야 우리는 성환 목장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이전 원장의 가족이 자발적으로 관사를 비워줘서가 아니라, 어머니가 그곳에 가서 담판을 지었기 때문 이다. 만약 아버지 방식대로, 그 가족이 스스로 나갈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면 우린 그곳에 영영 못 들어 갔을지도 모른다. 성환 목장 마침내 성환 목장에 도착하던 날의 감동을 잊을 수 없다. 천안역사를 빠져 나오는데 역 앞에 서양 영 화에서나 보았던 두 마리 말이 끄는 화려한 의전용 마차가 한 대 서 있었다. 마차 앞에 앉은 마부 아저 씨가 우리를 알아보고 오라고 손짓하기 전까지는 그게 우리를 위한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아버 지께서 우리를 실어오라고 보내신 성환 목장의 마 차였던 것이다. 마차를 보고 신기해하는 구경꾼들을 헤치고, 우리는 왕족이 된 기분으로 마차를 타고 성 환 목장으로 향했다. 창 밖으로 아름다운 전원 풍경 을 감상하며 30분 정도 가는 동안 정갈하게 가꾼 솔 밭과 포도원, 참외농장이 눈에 들어왔다. 나중에 맛 보게 되었지만 그 참외농장에서 재배된, 개구리 등 처럼 푸른 줄무늬가 있는 성환참외는 무척 달고 맛 있었다. 조금 지나자 아름다운 말들이 갈기를 휘날 리며 뛰어다니는 넓은 초원이 나타났다. 성환 목장 은 그처럼 목장과 농장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 곳이 었다. 소나무 숲이 많이 있어서 공기도 무척 좋았다. 곧이어 관사로 사용하는 집이 눈에 들어왔는데, 아 카보시가 이곳에 있을 때 얼마나 사치를 누렸는지 짐작할 수 있었다. 겉에서 보면 전통적인 한국식 기 와집인데, 아버지께서 말씀하신 대로 상당히 규모가 컸다. 기왓장 수막새마다 아카보시의 이름인 ‘赤星 (붉은 별이라는 뜻)’이라는 글씨가 찍혀 있었다. 집 앞에는 아름다운 주홍빛 잎들이 달린 일본 단풍 나 무가 캐노피처럼 드리워져 있었다. 집에 들어가 보 니 밖에서 보는 것과 달리 내부에는 서양식 거실과
서재가 있었다. 창에는 창호지를 바른 한식 문, 유리창, 나무문 이렇게 3중 문이 달려 있어서 매일 열고 닫는 데만 1 시간이 걸린다고 했다. 방들은 서양식과 일본식 이 혼합되어 있었다. 특히 집 안에 있는 개인 서고에는 “추원각”이라는 현판이 붙어 있었는데, 안에 들어가 보 니 말 사육에 관한 책들과 관련 역사책들 수백 권이 서 고를 빽빽이 채우고 있었다. 정원에는 저먼 세퍼드들이 여러 마리 있었는데, 아카보시 가족이 키우다가 두고 간 개들이어서 일본말 밖에 알아듣지 못했다. 개들뿐만 아니라 말들과 소들도 모두 일본말에만 반응했다. 우 리는 모두 일본말에 능했으므로 동물들과도 문제 없이 소통할 수 있었다. 아버지는 함석헌 선생님도 성환 목장으로 불러서 그 곳에서 자급자족할 수 있도록 농지와 가축들을 제공했 다. 그래서 함선생님을 따르던 제자들 열두어 명도 그 곳으로 와서 함선생님과 함께 먹고 자면서 주경야독했 다. 그들은 밤에 함께 성경, 역사, 철학 등을 공부하고 토론하면서 공동으로 책을 써내기도 했다. 나는 서울에 서 학교를 다니는 동안 주말마다 성환목장에 내려갔는 데, 성환목장에 가면 함선생님을 만나 좋은 말씀을 듣 기도 하고, 말도 타고, 장작도 패고, 맛있는 음식도 먹 었으니 완전히 별세계로 여행하는 기분이었다. 그곳은 너무나 아름답고 매력적인 곳이었기에 훗날 한국전쟁이 일어났을 때에는 리지웨이 장군과 미8군의 벤 플릿 사령관이 행정본부 및 관사로 사용하기도 했 다. 그들은 즉시 그 지역 야산에서 가져온 바위를 부수 어 농장 한 가운데에다 비행기가 착륙할 수 있는 반 마 일짜리 활주로를 지었다. 미국 사령관이 저택을 차지하 게 되자 우리 가족은 저택에 붙어 있는 작은 집으로 옮 겨야만 했다. 그 후, 인근 산의 주인이 미8군을 대상으 로 소송을 걸었는데, 알고 보니 그곳은 금광이 있는 곳 이었고, 전쟁 중이라 잠시 휴무상태였다. 미군은 그런 줄도 모르고 마구 바위를 캐어다 활주로를 지은 것이 다. 아버지는 이런 문제를 산 소유주를 대신하여 미군 법정에 호소했다. 당시에 미군에겐 전쟁 중 작전 이행 을 위해 한국의 자원을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 권한 이 부여되었지만, 그들은 소유주가 요구한 대로 배상을 해주었다. “인성아, 저 활주로는 세상에서 가장 비싼 활주로다. 저기 어딘가에 금덩어리가 박혀 있을지도 몰라. 네가 나중에 꼭 한번 파봐라!” 아버지는 활주로를 볼 때마다 그렇게 말씀하시곤 했 다. 그 후 이승만 대통령도 성환 목장을 여름 저택으로 사용했다. 아버지는 북한에서 농업부 장관을 하다가 내 려왔다는 이유로 늘 사상 감시의 대상이 되는 바람에 더 높은 자리로 승진할 수 없었다. 하지만 아버지는 자 신의 자리에서 한국의 농축산업 발전을 위해 할 수 있 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셨고, UN 회의에 참석하여 한국 의 어려운 현실을 알리고 소, 돼지, 닭 등의 우량종들을 대거 지원받아 전국 농촌에 나누어 주는 사업을 벌였 다. 지금 한국에 있는 가축들 중에는 그때 아버지가 들 여온 가축들의 후손들이 상당히 많을 것이다. 성환 목 장은 나중에 국립축산과학원으로 이름이 바뀌고, 현재 축산자원개발부가 그곳에 자리하게 되었다. 지금은 개 발논리에 밀려 성환 목장을 없애자고 주장하는 사람들
이 있다고 하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건재하다고 하니 아버지의 땀과 노력이 헛되지 않은 셈이다. 나는 지금도 우리 가족이 북한 실향민의 삶을 뒤 로 하고 아름다운 저택으로 처음 들어가던 그날의 황홀감을 잊지 못한다. 타지에서 나그네가 되어 오 랫동안 집 없이 떠돌던 우리에게 생긴 새 집인 데 다, 뿔뿔이 흩어졌던 우리 가족이 마침내 다시 함께 살게 된 집이고, 또 우리가 평생 살았던 어떤 집보 다 더 평화롭고 아름다웠기 때문이다. 이렇게 쓰고 보니 성환 목장은 우리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 안 땅이었음을 이제야 알겠다. 할머니와 스케이트 우리 가족이 차례차례 평양을 떠나 남한으로 내 려왔을 때, 우리는 외할머니를 마지막까지 평양 집 에 홀로 남겨두어야 했다. 어머니의 북한탈출계획 에는 외할머니가 포함되어 있었지만, 외할머니는 끝까지 그곳에 남아 뒤처리를 하겠다고 고집을 부 리셨다. 우리가 워낙 급하고 신속하게 떠나야 했기 에 어머니는 더 이상 외할머니를 설득할 시간이 없 었다. 그리고 외할머니가 그 곳에 계셨기 때문에 북 한 정부는 우리를 덜 의심했을 것이다. 우리는 남한에서 정착하는 대로 외할머니를 구하 러 가겠다고 약속 드렸지만, 정작 남한에 도착한 후 우리는 피난민의 삶을 사느라 정신이 없어 외할머 니를 챙기지 못했다. 할머니께서 살아계시긴 한 건 지, 우리 때문에 잡혀 가서 고문을 당하신 건 아닌 지 전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어느 저녁,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 우 리는 성환 목장에서 저녁 식사를 하려고 준비 중이 었는데, 바깥에서 개들이 짖는 소리가 들렸다. 창 밖을 내다보았더니, 불그스름한 석양을 등지고 허 리가 굽은 자그마한 체구의 노인이 우리 집 대문 안 으로 들어서고 있었던 것이다. 꿈에도 그리던 외할 머니였다! 나는 내 눈을 의심하면서 맨발로 마당으 로 뛰어나갔다. 외할머니는 서두르지도 않고 환하 게 미소 지으시면서, 마치 우리와 늘 그곳에 사셨던 것처럼 조용히 걸어오셨다. 나는 할머니가 대청마 루에 닿기도 전에 할머니를 와락 끌어안았다. 식구 들이 모두 뛰어나와 할머니를 껴안고 기쁨의 눈물 을 흘렸다. 할머니는 당시 60대 후반이셨는데, 기력 이 쇠한 몸을 지팡이에 의지하고 있었다. 안아보니 뼈만 남은 듯 바짝 여위어 있었다. 안방으로 들어오신 할머니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 며 의자에 앉으시더니, 어떠한 설명도 하기 전에 등 에 매고 있던 작은 봇짐부터 탁자 위에 내려놓으셨 다. “인성아, 열어 봐라!” 할머니는 기운이 하나도 없으셨지만, 그 목소리 에는 말할 수 없는 기쁨과 기대감이 담겨 있었다. 나는 얼른 할머니 말씀대로 보따리의 노끈을 풀고 친친 감긴 천을 열어젖혔다. 거기에는 내가 그토록 아끼던 스케이트가 들어 있었다.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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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싶은 이유, 결혼을 망설이는 이유
30대 초반의 J씨는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 의 결혼을 지켜보면서 생각이 많다고 합니 다. “죄다 임신해서 결혼을 하네요. 전 확실한 사람이 아니면 그럴 용기가 없는데, 친구들 은 꼭 그렇지는 않은 것 같아요. 어쩌다가 아 이가 생겨 결혼결정을 하는 경우도 있어요.
맞춰 살기로 했다면서요. 과정이야 어떻건 결혼 을 한다니 부럽기도 하지만, 좀 불안하고 걱정스 러운 면도 있어요. 제가 너무 꽉 막혔거나 신중 한 건가요?” 성에 대해 자유로운 시대에 살다 보니 요즘은 “혼수로 아이를 가져간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혼전 임신이 많긴 하죠. 어차피 결혼 할 사이라 면 임신을 먼저 하는 것이 큰 문제가 안될 수도 있지만, 임신으로 인해 관계가 바뀐 것이라면 진 정으로 서로를 원해서가 아니라 책임감 같은 것 으로 결혼하는 것인데, 좋은 결정은 아닌 것 같 다는 생각도 드네요. 그런데…... 어떤분은 이런 말을 하시더라고 요. “너무 생각이 많아도 결혼결정을 못하겠어요. 어떤 사람과 결혼을 생각할 때 과연 이 사람이 결혼에 적합한지, 단점도 이것저것 보이고.. 아 무튼 결혼을 하고 싶은 이유도 많지만, 반면 결 혼을 망설이게 되는 이유도 많아집니다. 하지만 임신 같이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되면 결정을 하 게 되니까요. 뭔가 결정하기 힘든 애매한 상황에 서는 그런 결정적인 계기나 이슈도 필요한 것 같 아요.” 임신도 그렇고, 그밖에 결혼할 수밖에 없는 상
황에 처했을 때 결혼결정을 하는 것도 괜찮을까 요? 그리고 과연 그런 결정에 후회는 없을까요? 여성1: “내가 아는 언니는 30대 중반인데, 친 구들은 다 결혼하고 혼자만 남아서 외롭다고 노 래를 하더니, 남자를 만나고는 성급하게 결혼결 정을 하고 후회하다가 결국 헤어졌다. 결혼도 그 렇지만, 너무 간절히 바라면 그것만 보이고, 그 래서 좋은 선택을 하기 어려운 것 같다.” 남성1: “난 헤어지고 나서 후회하는 경우가 많았다. 등산을 하고 내려와서 산이 보인다고 할 까? 친구들은 2-3달 만나본 시점에서 괜찮으면 밀어붙이라고 한다.” 여성2: “선을 본 사람과 2달 정도 만났는데, 결혼얘기가 벌써 오간다. 난 시간을 두고 만나면 서 결정하고 싶은데, 선을 봐놓고 왜 그렇게 뜸 을 들이냐는 눈치다. 이렇게 결정하는 게 맞는 것인지 모르겠다. 지금은 좋지만, 더 만나면 그 렇지 않을 수도 있지 않을까? 남성2: ”난 욱하는 성격인데, 그녀에게만큼은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들키 고야 말았다. 여자들이 이런 성격을 좋아할 리 없으니, 이제 끝이라고 생각했는데, 나 만나려면 그 성격 고쳐야 하는데..... 라고 말하는 것이다. 대범하게 받아들이는 걸 보고는 이런 여자라면
내가 이 못된 성격 고쳐서라도 결혼하고 싶 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성3: ”남들 앞에서는 굉장히 강하고 냉 정한 사람인데, 나랑 있을 때는 의외로 약 해 지는걸 보면서 ‘이 사람이 나를 믿고 있구 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만일 그가 프러포즈 한다면 난 받아들일 것 같다.“ 남성3: ”그녀가 주유상품권이 당첨되었다 면서 자기 태워서 다니느라 돈 많이 들텐데, 이거라도 보태라면서 내밀 때 그 마음씀씀이 가 예뻐서 확 넘어갔다. 그리고 그 때 그렇게 결정한 것이 옳았다고 생각한다. 사람 만나 다 보면 의례적으로 하는 행동인지, 진심으 로 하는 건지 느껴지니까.“ 모든 면이 좋아서 결혼하는 사람은 없습 니다. 그걸 알면서도 더 좋은 사람을 찾게 되 는 건 어쩔 수 없는 마음이죠. 그래서 떠나 보 내고 후회하기도 하고요. “있을 때 잘해”라는 말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으면서도 그러지 못하는 게 우리들이지요. 그래도 분명한 건요. 그 어떤 불가항력적 인 일이 있어도, 물론 누군가는 그것이 인연 이고, 운명이라는 말을 하기도 하지만, 인생 을 함께 할 사람이라면 그 사람이어야 하는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주변적인 상황에 밀려 결혼결정을 하지는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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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것만 같은 공포의 20분… “약물·인지행동 치료 병행하면 효과적” 이번 주 휴람의료정보에서는 불안장 애 중 대표적인 공황장애에 대해 휴람 의료네트워크 중앙대학교병원 정신건 강의학과 김 선미교수의 도움을 받아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이유 없이 불안을 느끼거나 불안 정 도가 지나친 정신장애를 ‘불안장애’라 고 한다. ‘공황장애’가 대표적이다. 갑작 스러운 불안과 함께 숨이 막히거나 가 슴 통증 또는 심장이 두근거리는 증상 이 동반되며 죽을 것 같은 공포를 느끼 는 발작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공황장애는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 들이 많은 20대를 중심으로 전 연령대 에서 빠르게 늘고 있다. 김선미 중앙대 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공황장 애가 20대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어떤 연령에서도 발생할 수 있 다”면서 “여성이 남성보다 2~3배 더 많 다”고 말했다. 20~30대는 학업과 취업 난, 대인관계 등에서 스트레스를, 60대 이상은 경제·사회적 소외와 지인의 죽 음에 큰 영향을 받는다. 공황장애의 원인은 생물학적 원인과 환경적 원인으로 나뉜다. “공황장애는 대인관계 갈등, 이별, 파산과 같은 상황 에서 갑작스럽게 나타나며 어릴 적 경 험과 인격 발달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 으로 작용한다”면서 “생물학적으로 노 르에피네프린, 세로토닌, 가바 등 신경 전달물질 시스템 이상이나 뇌 구조 이 상으로도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황장애 이렇게 대처하세요 ★공황장애는 일상 스트레스와 긴장 상태 지속으로 발생하므로 호흡 조절 등 심신 이완 연습 생활화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생활 습관 유지 ★공항 증상을 유발 및 악화시키는 술, 카페인 과도한 섭취 피하기 ★죽을 것 같은 공포도 일시적 자율
신경께 이상 반응으로 결국 오래 지나지 않 아 사라지며 이로 인해 절대 죽지 않는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 ★공항 증상에 두려움을 갖기보다 의연 하고 적극적인 자세 필요 공황장애 증상은 곧 죽을 것 같은 느낌과 함께 강한 공포가 밀려들면서 발작이 순식 간에 악화돼 10~20분간 지속되다가 사라 진다. 숨쉬기 힘들고 맥박이 빨라지거나 가 슴 통증, 불쾌감, 질식할 듯한 느낌을 받는 다. 현기증과 휘청거리는 느낌, 손발이 저 리거나 몸이 떨리는 감각 이상도 나타난다. 오한이 들거나 돌발적 열감 또는 냉감, 땀 흘림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런 증상은 광장공포증과 건강염려증, 회피행동을 동 반한다. 발작 뒤 불안을 느끼는 상황을 회 피하거나 다시 공황발작이 올까 봐 두려워 한다. 증상이 심해지면 우울증으로 이어져 극단적 선택에 이르기도 한다. 김 교수는 “우울증에서 공황발작을 경험 할 수 있고 공황장애가 오래되면 우울증이 발병하기도 한다”면서 “공황장애가 만성화 하면 40~80%는 우울증이 나타나 자살 위 험성이 증가하고 20~40%는 알코올과 약물 남용 증상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심근경색 같은 질환은 공황발작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므로 심장질환이나 간 질, 저혈당증, 갑상선질환 등 내분비 계통 이상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혈 액검사, 흉부 엑스레이 촬영, 심 전도 검사 등을 받아 볼 필요가 있다. 공황장애 치료에는 약물 치 료, 인지행동 치료, 가족 치료 등이 있다. 약물 치료에는 선택 적 세로토닌 차단제(SSRI), 삼 환계 항우울제, 벤조디아제핀 계통 등을 사용한다. 인지행동 치료는 사소한 신체 감각을 죽 을 것 같은 상황으로 인지하는 과대 평가를 ‘어차피 일정 기간 내 (상황이) 지나간다’, ‘생명에
전혀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식으로 바꾸 고 공포를 느끼는 상황이 위협이 되지 않음 을 인지시켜 회피하지 않도록 교정하는 방 법이다. 근육이완요법, 과호흡 통제를 위한 호흡조절법, 환자가 일상생활 중 덜 무서워 하는 자극부터 더 무서워하는 자극으로 점 차 노출 강도를 강화하는 실제 상황 노출법 이 사용된다. 통찰 치료는 심층 상담 치료를 통해 공황 증상을 통찰해 가며 호전을 이루는 방식이 다. 공황을 유발하는 가상현실에 대한 적응 훈련을 하거나 생리 현상을 관찰하고 조절 하는 훈련으로 불안 증상을 완화시키는 바 이오피드백 기법도 쓰인다. 공황장애 증상 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폰 챗봇 애플리케이션도 개발됐다. SSRI 등 치료 약물 투여는 2~4주 만에 효과가 나타나고 8~12개월간 치료 후에 서 서히 양을 줄여 나간다. 홍 교수는 “약물 치 료와 함께 인지행동 치료를 병행하는게 효 과적”이라며 “약물 치료만 유지하다가 중 단할 경우 50% 이상 환자들은 재발하는 반 면 유지 요법 기간이 길수록 재발률이 낮 아진다”고 설명했다. 오주영 강남세브란스 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공황장애를 극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정신건강의학 과에 내원해 전문의와 상담하고 처방받는 것”이라며 “공황장애는 약물 치료 반응이 비교적 좋은 질환으로 증상이 생기지 않을
때까지 꾸준히 치료받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치료 환자의 30%는 완치되지만 만 성화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김 교수는 “30%가량의 환자는 수년 내 재발 없이 완치되지만 50%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고, 20%는 만성화된다”고 말했다. 홍 교수는 “공황 장애는 자연 회복되는 경우가 드물다”면 서 “공황장애가 지속되면 우울증과 알코 올 의존이 따라올 수 있는 만큼 빠른 치 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공황장애는 심리적, 체력적 압박으로 도 발생하기 때문에 생활습관 변화도 중 요하다.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 운동, 스 트레스 관리를 잘하는 한편 커피·에너 지드링크 등 과도한 카페인 음료 섭취는 자제하고 음주·흡연도 줄여야 한다. 홍 교수는 “스트레스, 피로, 음주, 카페인 섭 취 등은 공황장애를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 다. 김 교수는 “다이어트약은 교감신경 계에 흥분 작용을 일으키고 식욕 억제와 열 생산, 지방 조직 내 에너지 소비를 증 가시켜 공황장애를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다”면서 “음주는 술에서 깰 때 불안 증 상을 악화시키고 흡연은 노르에피네프 린, 에피네프린 등 교감 신경을 자극하는 신경전달물질을 분비시켜 심박수와 혈 압을 높인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출처: 서울신문 강주리 기자 > “죽을 것만 같은 공포의 20분… ‘약물·인지행동 치료 병행하면 효과 적’” 및 그 밖의 휴람에 대한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휴람 해외의료사업 부 김수남팀장에게 문의하시면 자세 한 안내를 도와드릴 것입니다. 휴람이 상담부터 병원선정-진 료예약 -치료–사후관리까지 보호 자로서 도와드릴 것입니다. <문의: 713-827-0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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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JAN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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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원 경희한의원...................... (210)832-0411
▶ 회계 양재진CPA...................... (512)342-1055 Sharon Choi CPA....... (512)814-6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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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래방 어스틴 가라오케......... (512)323-9822 비너스(구 한양노래방) (512)453-7868 하이튜즈노래방........... (512)454-0911 대학로카페...................... (512)339-7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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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마누엘 선교교회----- -(832)472-0057
ROTC휴스턴호우회--- -(832)428-3100
소프트볼협회---------- -(832)704-6005
남선사(조계종)-(713)467-0997/0998
제일침례교회---------- -(832)277-0949
청우회(이상일)-------- -(832)257-4744
농구협회--------------- -(713)208-2867
성운사----------------- -(409)925-1032
주사랑교회------------ -(832)275-2720
휴스턴특전사전우회--- -(832)876-8111
사격협회--------------- -(832)606-1029
정토회----------------- -(832)798-3357
휴스턴 주를위한교회-- -(281)512-7108
휴스턴학사장교동문회--(281)796-6285
배드맨턴협회---------- -(530)404-1350
원불교----------------- -(713)935-9111
휴스턴 순복음 사랑교회(832)725-3880
휴스턴광복회지회----- -(832)647-6088
무도연맹사범친목회--- -(713)641-0047
베트남참전
휴스턴 비젼교회------- -(832)643-2290
휴스턴 세월호 함께 맞는 비
▶ 교회
파사데나제일침례교회(832)930-9987
------------------------ -(832)538-5602
▶ 언론사
휴스턴 한인장로교회-- -(713)973-1123
휴스턴 인디옥교회----- -(713)762-7637
코리아월드/교차로----
휴스턴 한빛장로교회-- -(713)643-4348
예원선교교회---------- -(832)744-4557
▶문화학술단체
------------- (713)827-0063/0064
휴스턴 순복음교회----- -(713)468-2123
코너스톤 장로교회----- -(281)638-1937
한나래----------------- -(832)310-9727
코리안저널------------ -(713)467-4266
성베드로연합감리교회(281)541-6286
샘물교회--------------- -(713)679-3095
코메리카포스트-------- -(832)767-0709
호수교회--------------- -(832)326-3703
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
------------------------ -(281)773-9516
갈보리 침례교회------- -(832)461-9400
------------------------ -(832)799-3311
휴스턴 문화회관------- -(713)463-4431
▶ 동창회
남부개혁신학대학----- -(346)214-9199
버몬트 한인침례교회-- -(210)887-9502
휴스턴 농악단--------- -(832)310-9727
건국대학교------------ -(713)674-7882
영락장로교회---------- -(713)464-1744
휴스턴 우리교회------- -(281)409-8800
한얼(Hnul)국악단------ -(713)894-1425
고려대학교------------- (832)794-2013
휴스턴 언덕교회------- -(713)463-5954
한미애국기독인연합회 교회
김구자 무용단--------- -(832)658-6920
경희대학교------------ -(713)983-0706
한인중앙장로교회----- -(281)752-0700
------------------------ -(817)773-2348
이연화 무용단--------- -(832)382-7970
동국대학교------------ -(832)641-8225
새믿음 장로교회------- -(832)264-9566
휴스턴 흰돌교회------- -(346)575-7611
예술단 삼색디딤------- -(832)7224424
부산대학교------------ -(713)694-7770
휴스턴한인교회-------- -(713)937-7444
남서부 미술가협회----- -(832)725-4929
베일러대학교---------- -(281)496-4749
사랑의교회------------ -(713)849-3080
▶ 천주교
목요수채반------------ -(832)483-7979
서울대학교------------ -(713)443-5310
새누리교회------------ -(713)722-0773
휴스턴 한인 천주교회-- -(713)465-2682
유스코러스합창단----- -(409)291-3210
서울여자대학교-------- -(713)885-7105
생명나무교회---------- -(832)993-8829
▶ 기도원
카리스미션합창단----- -(832)277-0949
서강대학교------------ -(281)300-6727
휴스턴 순복음교회----- -(713)468-2123
임마누엘 기도원------- -(254)698-1885
성균관대학교---------- -(832)235-4328
동산연합감리교회----- -(713)722-9553
비라델비아 기도원----- -(281)577-1111
성신여자대학교-------- -(713)273-1838
뉴라이프 침례교회----- -(281)575-1092
나의 꿈 국제재단(손창현 이사장)
텍사스 포토클럽------- -(281)818-5013
재미과기협------------ -(832)696-9004 한미에너지석유기술협회
▶ 체육단체
숙명여자대학교-------- -(832)577-4656
선한목자교회---------- -(832)762-7637
▶ 사찰
------------------------ -(832)525-8456
세계국술협회---------- -(832)934-1400
이화여자대학교-------- -(713)584-8337
새생명교회------------ -(832)205-5578
남선사----------------- -(713)467-0997
재미한인의학협회----- -(713)861-8188
김수 국제 자연 무도회- -(713)681-9261
외국어대학교---------- -(713)789-1520
나드림교회------------ -(832)531-2575
성운사----------------- -(409)925-1032
한미의료선교협회----- -(713)932-0204
골프협회--------------- -(832)646-8366
인하대학교------------ -(832)602-9301
나사 장로교회--------- -(713)446-5718
정토회----------------- -(832)798-3357
국제가정선교---------- -(832)932-0204
탁구협회--------------- -(713)371-6587
연세대학교------------ -(281)571-6422
휴스턴 제자들교회----- -(713)298-2357
한국 어린이재단------- -(713)680-1200
축구협회--------------- -(832)606-2567
한양대학교------------ -(713)-464-1602
빛사랑 우드랜드교회-- -(832)212-3339
▶ 교당
구세군 사회봉사센터-- -(713)752-0677
태권도협회------------ -(832)221-7575
홍익대학교------------ -(713)789-0025
서울교회--------------- -(713)896-9200
원불교----------------- -(713)935-9111
휴스턴 장애인 부모회-- -(832)455-1144
야구협회--------------- -(713)385-2156
영동고등학교---------- -(281)802-9408
새마음교회------------ -(832)618-2416
원불교(어스틴)-------- -(512)382-9660
어스틴노인회---------- -(512)589-5057
골프회----------------- -(512)297-3416
좋은교회--------------- -(512)803-0080
어스틴 동양선교교회-- -(512)372-2448
어스틴한국학교-------- -(512)673-8508
▶ 한인교회
주님의교회------------ -(512)465-9191
어스틴 한인침례교회-- -(512)443-3448
어스틴
어스틴상공회---------- -(512)773-0001
늘푸른교회------------ -(512)371-7700
어스틴 풍성한교회----- -(512)626-2359
라운드락한인장로교회- -(512)671-9669
▶ 한인단체
어스틴부녀회---------- -(512)791-5017
어스틴 한인장로교회-- -(512)454-1020
어스틴 새교회--------- -(512)689-5821
어스틴 한인천주교회-- -(512)835-9595
어스틴한인회---------- -(512)442-4217
한인교회교역자협의회- -(512)739-7103
어스틴 제일장로교회-- -(512)339-3538
어스틴 우리침례교회-- -(512)228-4721
어스틴한인문화회관--- -(844)415-4173
어스틴 해병대전우회-- -(512)797-9726
어스틴 보배침례교회-( 512)663-5981
임마누엘 어스틴교회-- -(512)670-1413
민주평통 어스틴지회-- -(512)573-4429
축구회----------------- -(512)589-1258
예수찬양교회---------- -(512)301-5959
큰빛장로교회---------- -(512)784-8545
샌안토니오
국제결혼 가정선교 전국연합회
축구회----------------- -(210)589-6808
온누리교회------------ -(210)653-2270
한인침례교회---------- -(210)824-6070
제일한인 장로교회----- -(210)657-3057
한인연합 감리교회----- -(210)428-9555
▶ 한인단체 한인회----------------- -(210)887-6667 상록노인회------------ -(210)884-1735 샌안토니오 한국문화원 (210)317-7157 한글학교---------------- (210)200-9099 ------------------------- (210)426-6670
킬린
------------------------ -(253)223-6551 교역자협회------------ -(210)657-3057
▶ 한인교회
겨자씨 감리교회------- -(210)838-4008
형제 침례교회--------- -(916)500-1680
조행자무용단---------- -(210)317-1960
한마음 침례교회------- -(210)680-6363
새누리 침례교회------- -(210)838-4008
샌앤젤로교회---------- -(325)651-9043
중앙무용단------------ -(210)643-7146
한인 은혜침례교회----- -(210)612-5414
샌안토니오사랑의교회
라레도 한인침례교회-- -(210)698-3877
골프회----------------- -(210)316-6926
샌안토니오 순복음 한인교회
------------------------ -(210)378-9807
탁구회----------------- -(210)316-9279
------------------------ -(210)590-0191
새생명교회------------ -(210)740-9677
볼링회----------------- -(404)936-9282
순복음 감사교회------- -(210)316-2405
주함께교회------------ -(210)973-2955
킬린상공회------------ -(254)690-3344
순복음새빛교회-------- -(254)628-1116
G5교회---------------- -(254)833-0525
임마누엘기도원-------- -(254)698-1855
킬린한국학교---------- -(254)681-4989
예수사랑교회---------- -(254)338-3027
갈릴리감리교회-------- -(254)618-5021
갈멜산기도원---------- -(254)634-7050
한미은혜침례교회----- -(254)680-4691
명성장로교회---------- -(254)554-3332
성정하상바오로천주교회
킬린한인침례교회----- -(254)526-8866
성누가연합감리교회--- -(254)526-3993
------------------------ -(254)698-4110
▶ 한인단체 킬린한인회------------ -(254)724-4325
코퍼스크리스티
▶ 한인교회
천주교 공소------------ -(361)991-3230 ▶ 한인교회
▶ 한인단체
한인장로교회---------- -(361)356-6418
상공회----------------- -(361)387-4113
한인침례교회---------- -(361)985-2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