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02 휴스턴 코리아월드 Houston Korea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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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국 경제발전에 기여하고자 팔을 걷어부쳤다” 한누리 대표의 포부가 가득 실린 '월드옥타휴스턴 차세대 활성화 MT'

"휴스턴에는 주재원과 글로벌 기업 등 능력 있는 한 국인들이 생활하고 있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 커뮤니티 활성화는 더디게 진행되고있다. 이번 '월드옥타 휴스 턴 차세대 활성화 MT'를 계기로 우수한 인적 인프라를 구축해 모국에 도움이 되는 사업들에 참여하는 발판을 만들겠다" 휴스턴 월드옥타(World-OKTA Houston. 지회장 Phill 양)의 한누리 차세대 대표의 포부가 하늘을 향 해 솟구친다. 오는 9일(금)부터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KING RANCH TEXAS KITCHEN에서 거행되는 'WORLD OKTA HOUSTON 차세대 활성화 MT'를 일주일 앞두고 한누리 차세대 대표는 "휴스턴 지회 설 립(2020년 7월) 이후 재외동포 무역인들의 모임에 참 석하는 것 말고, 괄목할만한 행사를 휴스턴에서 가져 보지 못했던 점이 늘 마음에 걸렸다"며 "휴스턴 월드옥 타가 이번 활성화 MT를 모국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사로 활용해 '한국 중소기업들과의 협업'은 물론, '한인 네트워크의 활성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얻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번 '월드옥타 휴스턴 활성화 MT'에는 미주지역의 재외동포무역인을 비롯해 월드옥타 주요인사 등 3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이며, 이 중에 휴스턴 차세대 회 원 10명이 포함돼 ■재외동포 무역인들의 모국투자, ■동포 무역인 육성방안, ■모국과의 수출입 거래 활 성화 등 '대한민국 수출증진을 통해 모국경제발전에 기여한다'는 월드옥타 본래 취지의 이념을 적극 수용 하는 방안을 2박3일 행사기간을 통해 세미나 형식으로 풀어간다. 한누리 차세대 대표는 이번 활성화 MT 휴스턴 행사 를 작년 상반기에 결정하고 나서 같은 해 LA에서 거행 된 ‘제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및 수출상담회’를 비 롯, 67개국 800여명의 한인 경제인들이 참석했던 '세계 한인경제인대회(경기 수원 컨벤션센터) 등 크고 작은 월드옥타의 공식행사를 두루 돌아보며 각국의 월드옥 타 지회장들과 회원들, 특히 차세대 대표들과 소통하

면서 휴스턴 월드옥타가 발전하기 위한 조언을 귀담아 듣고 각 지회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벤치마킹하는 소 중한 기회를 가졌다고 언급했다. "어느 행사에서고 회원들이 쏟아냈던 월드옥타에 대 한 애정과 열정, 소중한 조언들은 '앞으로 제가 휴스턴 월드옥타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숙고하고 다 짐하게 해주었으며, 이번 활성화 MT를 통해 휴스턴 월드옥타의 차세대 회원들을 하나로 묶어서 우리가 반 드시 이루고자 하는 새로운 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나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쟁력있는 무역인 단체로 거듭난다 텍사스 A&M 대학에서 도시계획을 전공해 석사학 위를 받고 곧바로 부동산 시장에 뛰어든 한누리 대표 (92년 생)는 휴스턴 한인커뮤니티와도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며 휴스턴 한인회 이사 및 민주평통 휴스턴협의 회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같은 리얼터로 우 정을 지속하고 있는 스티브 윤(역시 한인회 및 민주평 통 활동)도 이번 활성화 MT에 참석, 자원봉사를 자처 해 한누리 대표를 돕고 있으며, "휴스턴 지회의 차세대 회원간의 소통과 교류를 확대시키고자 하는 한누리 대 표의 의지에 힘을 불어넣는 역할을 담당했다"고 행사 참여와 자원봉사요원으로서의 소신을 밝힌다. 휴스턴 월드옥타 차세대 위원장인 스티브 조(뱅크오 브호프 하윈 지점장)는 "활성화 MT가 열심히 준비한 결과로 잘 마쳐지고 나면 월드옥타 네크워킹의 기본 인 회원간 만남과 소통의 장을 온-오프라인의 다채널 소통 공간으로 넓혀 나가고자 하는 한누리 차세대 대 표의 플랜이 착착 실행에 옮겨질 것으로 확신한다"면 서 "겉으로 보기에 잠들고 있는 것 같은 옥타 휴스턴지 회는 지금도 한인 무역인을 비롯한 휴스턴 한인동포들 곁에서 계속되고 있고, 앞으로도 우리 휴스턴 옥타가 휴스턴 한인사회에서 가장 큰 '경쟁력'을 갖춘 '자산으 로써의 역할'로 도약하는 과정을 관심있게 지켜봐주기

“차세대 한인사업인들과 윈윈하겠다” 종합상사 Global Gates Co. Ltd 강민구 대표이사

▲ 한누리 차세대 대표를 대동하고 본보 편집실을 방문한 강민구 회장이 발행인과 함께 기념시잔을 찍었다.

'World-OKTA 휴스턴 활성화 MT'에 참석하는 동 포무역인이 한누리 휴스턴지회 차세대 대표와 함께 본보 편집실을 찾았다. 종합상사 주식회사 글로벌게이츠(Global Gates Co. Ltd) 대표이사 한국인 3세 강민구 회장은 이번 행사 에 앞서 '휴스턴 현지의 경제상황과 무역환경'을 파 악하고자 하는 마음이 앞서 가장 먼저 휴스턴을 찾았 다고 말한다. 2007년 5월 후쿠오카시에 종합상사 성 격의 주식회사 글로벌게이츠를 설립한 강민구 회장 (55세)은 뉴욕대학교에서 호텔 및 식품 서비스 관리 (M.A)를 전공(1990년 6월 졸업)하고, 규슈대학 경영 대학원(MBA)을 졸업(2008년 3월)한 재원이기도 하

다. 졸업한 당해에 '인간과 환경을 생각하는 제품을 전 문으로 하는 회사'를 설립했다는 강 회장은 "일본 최초 로 개발한 LED형광등기구를 당사 해외공장에 분산시 켜 제작하고 있다."면서 이번 휴스턴 옥타 행사기간에 ' 산업용 전자칠판과 '자석수'의 신제품을 휴스턴 현지무 역인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며, 관심있는 투자자에게 공 동개발을 제안할 생각도 갖고 있다"고 전한다. 강민구 대표이사는 일본시장에 '물을 깨끗하게 해주는 활성제' 와 '설치 작업이 필요 없는 에너지 절약형 에어컨 필터' 를 비롯해 '무향항균탈취제', '스케일방지거울' 등을 개 발해 전국 도매망을 구축하여 일본의 주요 철도회사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특히 호텔 산업을 위한 풍부한

▲ 월드옥타 휴스턴지회의 한누리 차세대 대표는 ‘한국 중 소기업들과의 협업'과 동시에 ‘한인 네트워크의 활성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이번 'WORLD OKTA HOUSTON 활 성화 MT'를 통해 얻어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바란다"고 말했다. '품격 높은 휴스턴 월드옥타, '자존감 있는 자랑스러 운 휴스턴 월드옥타, 100년 대계를 준비하는 휴스턴 월 드옥타’를 3대기치로 내걸고 성심을 다해 준비한 '월 드옥타 휴스턴 활성화 MT'는 휴스턴한인회(회장 윤건 치)와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회장 김형선), 휴스턴상 공회(회장 이든리), 스파월드(대표 오영국), JUDA(대 표 유재송), 삼성에어컨, 경동나비엔(이상 대표 이동 석) 뱅크오브호프은행이 협찬하고 있다. 참고로 ‘한민족 경제공동체를 지향하고, 모국의 무역 증진과 해외시장 진출 기여’를 목표로 1981년 창립한 사단법인 월드옥타는 67개국에 142개 지회를 두고 있 으며, 정회원 7,000여명에 차세대 회원만 2만6,000여명 이 소속된 단체다. <임용위 기자>

노하우를 바탕으로 '호텔 하우스키핑 관리 및 시설 분 야'의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는 강민구 회장은 "휴스턴 에 비슷한 직종의 사업에 뛰어든 젊은 한인 사업인들 에게 그들이 관리하고 있는 숙박시설이 경쟁사와 차 별화될 수 있는 노하우를 '활성화 MT기간'에 전수해 줄 방침" 계획도 들려줬다. 일본인 명 '우메무라 마사유키'인 강민구 (주)글로벌 게이츠 대표이사는 "미국 뉴욕 사무소 JALPAK(JAL 그룹)에서 근무한 이력으로 미국 시장의 전반을 비교 적 잘 알고 있다"고 자신하며, 일본으로 다시 돌아가 세이손그룹의 세이요 인터컨티넨탈 호텔과 요코하마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근무(1991년)하는 동 안 ▶규슈대학교 CEO클럽 회원 ▶QBS 동문 네트워 크 이사 (M.B.A. 규슈 동문 조직) ▶서일본-캄보디아 우호협회 상임이사 ▶아시아아동복지협회(NPO) 이 사직를 병행하며 사업의 저변화를 유도해왔다고 말한 다. "이번 행사기간 한인 차세대 무역인들의 활약상을 관심있게 지켜볼 예정이며 경제, 무역 실무자로 성장 하는 그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서로 윈윈하는 토대로 삼겠다"고 강 회장은 토로한다. 강민구 회장과 함께 본보를 내방한 한누리 차세대 대표는 "강 회장님과 같이 실제 무역인으로 성공한 동 포사업가를 초청해 실질적인 경험담을 경청하는 소중 한 프로그램이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휴스턴 차세대 무역인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한인 무역인들의 성공사례를 적극 소개하며 그들과 지속적 인 교류로 연장시겨 차세대 네트워크를 조직화하고 차세대 활성화를 기하기 위한 차세대무역스쿨(가칭) 을 설치 운용하는 방안도 신중하게 검토해 볼 생각"임 을 피력했다. <임용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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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 도피 피고인, 도피 기간 '재판시효 정지' 형사소송법개정안 국회통과, 현재 국외도피 중인 피고인들에게도 적용 [보도자료=재외동포청 홍보실] 형사처 분을 면할 목적으로 국외 도피한 피고인 의 재판시효를 국외 도피 기간 동안 정 지시키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1월 25 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현행법은 형사재판을 받고 있는 피고 인이 처벌을 면할 목적으로 국외 도피하 더라도 재판시효가 정지되지 않아, 공소 제기 시점으로부터 25년(형사소송법 개 정으로 재판시효가 연장된 2007년 12월 21일 전에 범한 범죄는 15년)이 지나면 더 이상 처벌할 수 없었다. 이는 수사 중 이거나 재판이 확정된 범인이 국외로 도 피하면 공소시효나 형집행시효가 정지 되는 것과 균형이 맞지 않고, 처벌의 공

백도 초래했다. 이번 개정안은 기존의 공소시효나 형 집행시효와 마찬가지로 국외 도피 기간 동안 재판시효를 정지시켜, 범인이 수사 로부터 재판, 형집행에 이르는 일련의 형사절차 중 어느 단계에서 국외로 도피 하더라도 시효를 악용해 처벌을 면할 수 없도록 개선했다. 개정안은 공포한 날부터 바로 시행되 며, 시행일 전에 기존 법률에 따라 이미 재판시효가 완성된 경우를 제외하고는 현재 국외 도피 중인 피고인들에게도 적 용된다. 법무부는 “앞으로도 ‘범죄는 반 드시 처벌된다’는 원칙이 지켜질 수 있 도록 관련 법령의 정비와 보완을 지속적 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이번 개정안은 기존의 형집행시효와 마찬가지로 국외로 도피하더라도 시효를 악용해 처벌을 면할 수 없도록 개선했다.

지난달까지 휴스턴 내 1,212명 재외선거 신고 황현정 재외선거관, 국회의원 재외선거 신청현황 밝혀 오는 4월 국회의원 선거에 참여하기 위한 재외선 거 신고·신청 마감이 일주일 앞(2월 10일)으로 다가 온 가운데 지난 30일(화) 오전에 주휴스턴대한민국 총영사관의 황현정 재외선거관이 집계해서 발표한 휴스턴 지역의 신청자는 1,212명인 것으로 나타났 다. 이 숫자는 영구명부자 280명까지 포함하면 총 1,492명으로 이는 2022년 대통령선거 재외선거 신 청자 수(2,761명)에 비하면 54%에 그치는 수준”이 라고 밝혔다. 황형정 재외선거관은 재외선거 신청을 독려하는 과정에서 휴스턴 한인동포들로부터 가장 많은 질 문을 받았던 내용들을 본보 기자와의 통화에서 언 급했다. 우선 중앙선관위가 정의하는 '국외부재자' 를 제대로 설명해 줄 필요가 있다며 "국외부재자란 주민등록이 있는 해외 거주자를 말하는 것이고, 재 외선거인은 주민등록이 없는 해외 거주자를 말하 는 것이며, 영구명부 등재자는 재외선거인 가운데 이번 선거 이전에 이미 선거 등록을 한 사람을 말한 다.":고 설명했다.

제21대 재외선거 신고·신청자 수를 대륙별로 비교해 보면 아주(아시아·대양주)가 5만6천여 명으로 가장 많 고 미주(북미·남미)가 3만3천여 명, 유럽(러시아 포함) 이 1만1천여 명, 중동이 2천여 명, 아프리카가 1천여 명 이라고 소개한 황현정 재외선거관은 "우리 정부는 해 외 22개 공관에 재외선거관 22명을 파견해 재외선거를 홍보하고 있으며, 재외선거관이 파견된 곳은 미국(휴 스턴을 비롯한 LA, 뉴욕,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애틀 랜타, 시애틀), 캐나다(토론토, 밴쿠버), 일본(동경, 오 사카, 나고야), 중국(북경, 칭다오, 상하이, 광저우), 베 트남(호치민) 호주(시드니), 필리핀(마닐라), 프랑스(파 리), 독일(프랑크푸르트) 등"이라고 말했다. "재외선거 관은 지난해 6월 1일 파견됐으며, 올해 5월 31일까지 주휴스턴 총영사관에서 업무를 본다"고 황 재외선거관 은 덧붙였다. 참고로 1월 29일자로 해외에서 8만여 명이 재외선거 신고·신청을 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 가운데 국외부 재자는 7만7,464명이고, 재외선거인은 2,624명, 영구명 부 등재자 수는 2만5,743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파 뚫고 ‘BACK TO SCHOOL’ 윤건치 한인회장, 각 한글학교에 격려메시지 휴스턴 한인커뮤니티 내의 한(인)글학교가 지난달 말 을 전후로 일제히 봄학기의 문을 활짝 열었다. 휴스턴 한인학교(교장 박은주)와 좋은성품한글학교(한빛장로 교회. 교장 정현정), 순복음한글학교(순복음교회. 교장 이권율)가 27일(토)에 봄학기 수업을 시작했으며 우드

랜드 한국학교(빛사랑교회. 교장 이의순)가 28일(일)에 개강을 알렸고, 이보다 좀 더 늦은 이달 10일(토)에 새 누리교회 한글학교가 개강식을 진행한다. 윤건치 휴스턴 한인회장은 각 한글(국)학교의 개강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지난 27일 한인회 강당에서 베풀어

▲ 황현정 재외선거관은 지난해 6월 1일 파견됐으며, 올해 5월 31일까지 주휴스턴 총영사관에서 업무를 본다고 전했다.

진 한인학교 개강식에서 전달했다. “자라나는 다음 세 대들에게 우리말을 가르치고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가 르치는 일만큼 중요한 일은 없다”고 강조한 윤건치 회 장은 “한글학교 교사들이 해 오시는 열정과 혼신의 노 고에 대해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참고로 재외동포청의 보고에 의하면 전세계에 는 지난해 기준으로 1,975개의 한글학교가 있다. 그리 고 전세계 한글학교 중 50~60%가 미주지역에 있다. 미 주지역 한글학교는 1월 말부터 5월말까지 봄학기를, 9 월 초부터 12월 중순까지 가을학기를 운영한다. <임용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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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특집 [휴스턴 맛집산책]

따스한 온기를 느낄 수있는 식당을 찾아서 그동안 맛있는 집을 찾아서 연재 기획기사로 소개했던 [맛집탐방]을 [휴스턴 맛집산책]으로 타 이틀을 바꿨다. 이야기 중심을 '업주' 시각에서 컬럼 형식의 '필자'시각으로 변화시키면서 '맛있는

K-푸드의 대표적인 핫플레이스 ‘장충동 왕족발’ 입에 넣으면 녹을 듯한 식감을 살리는데 주력했다” 2년 전 벨레어에 ‘족발집’이 생긴다는 얘기를 들 었을 때 필자는 과연(?)이란 의문부호를 달고 '기대 반 염려 반'의 심정으로 오픈날을 기다렸다. 한국인 의 입맛에 특화된 돼지 족(足)이 현지인들에게도 먹 힐 것인지가 좀처럼 상상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한국서 살던 당시의 기억 속 족발집은 여기저기서 날아오는 배달 전단지 뭉치에서 비슷비슷하게 보이 는 ‘장충동’이며 ‘할머니’ 족발집 중에 대강 한 군데 찍어 전화를 하면 따끈한 고기 더미를 가져다주는 ‘어디서나 반드시 있는 집’이었다. 족발집의 위치를 일부러 찾아가 본 적은 없었던 필자에게 휴스턴에 서 족발을 실컷 먹을 수가 있다는 생각은 '행복한 이 민생활'의 그 이상이었다. '장충동 왕족발’은 벨레어 Diho Square 몰(9114 Bellaire Blvd)에 드디어 문을 열었고 '염려 반'의 심 정을 언제 가졌냐는 듯 필자는 당연한 듯 단골이 되 었다. 고국에서 즐겨먹던 그맛 그대로의 족발 한접 시를 게눈 감추듯 다 처리하고 난 이후에 드는 생각

은 '생각지도 못한 곳에,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맛을 낸 장충동 왕족발'의 독특한 레시피를 어떻게 만들어냈 는가였다. 2년의 시간을 지나 벨레어 식당가의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은 장충동 왕족발의 신윤철 대표에게 별다른 굴 곡없이 이 식당이 꾸준한 인기를 끌고있는 비결을 물 어봤다. "오픈을 준비하기 전부터 ‘가장 기본에 가까운 맛’으 로 레시피를 정했다"는 신 대표는 "정갈하게 썰어져 나 오는 족발에 잡내가 전혀 없고, 살코기도 매우 부드러 워 입에 넣으면 녹을 듯한 식감을 살리는데 주력했다" 면서 "바로 이 점이 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데 주 효했다"는 얘기부터 들려준다. 그러고 보니 장충동왕족 발은 좌석의 대부분을 동양계 인종을 넘어 백인 흑인 가릴것 없이 현지인들이 차지하고 있는 모습으로 변해 갔고 "족발에 거부감이 있던 현지인들도 이제는 거리 낌 없이 장충동왕족발에서 배를 채우는, 무난한 맛을 즐기는 무난한 식당으로 정착하게 됐다"고 설명한다.

필자가 Diho Square 몰의 장충동왕족발을 자주 찾는 이유는 단순하다. 단맛이 덜해 단백하고 쫄깃 하지만 질기지가 않다는 점 때문이다. 딱 적당한 기 본 반찬에 레시피대로 정확하게 만들어 낸 듯 늘 한 결같은 솜씨의 파채나 김치를 족발에 곁들여 먹어도 그렇게 잘 어울릴수가 없는 맛이 장충동왕족발이다. 이곳의 또 다른 별미는 국물맛이 예사롭지 않은 순대국이다. 점심때 시간이 넉넉치 않아 족발을 먹 기가 부담되는 사람들에게 순대국 한그릇의 든든함 이 만석의 테이블을 매일 연출해낸다. 끊임없이 SNS를 활용한 신윤철 대표의 마케팅 전 략과 직원들에 대한 철저한 교육이 하모니를 이뤄 개점 2주년의 이벤트를 지난 1월 15일까지 한달 간 을 치뤄낸 장충동 왕족발(JCDKR)의 '더 눈부시게 성장해 나갈 앞으로의 또 다른 2년 간'이 기대가 된 다.

▲ 족발에 거부감이 있던 현지인들도 이제는 거리낌 없이 장충동왕족 발에서 포만감을 채우는, 무난한 맛을 즐기는 무난한 식당으로 정착하 고 있다.

장충동왕족발 예약 및 문의는 713-882-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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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식당'을 충실하게 소개하기 위해서다. 팍팍한 도시의 삶 속에서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식당을 찾아서, 그 속에 스며 있는 사람들 과의 이야기를 [휴스턴 맛집산책]을 통해 소개한다. <임용위 기자>

설날 특집 [휴스턴 맛집산책]

프라이빗한 연회의 분위기는 BON KBBQ가 제격 “평온한 분위기에 음식맛도 탁월한 카페같은 식당으로 오세요” 골라먹는 재미의 뷔페식 음식에 카페같은 분위기 의 식당으로 소문난 BON KBBQ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설날 전후로 민속명절 음식 몇가지를 추가 해 고객을 맞는다. 작년 연말 송년의 밤을 기념하는 단체 회식 장소 로 부산했던 BON KBBQ가 어떻게든 연말모임 장 소로 대박을 치게 해주었던 고객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는 뜻으로 설음식을 셀프바에 내 놓겠다고 결심한 것이다. "가족과 함께, 또는 직장동료들과 함 께 오셔서 잠시나마 명절분위기를 한껏 느끼고 가 셨으면 좋겠다"는 잔 리 매니저는 "특히 평소 신세 를 졌던 외국인 친구에게 설 음식을 포함한 다양한 종류의 산해진미 음식을 대접하며 한국의 입맛을 제대로 소개하는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말한 다. 그 동안 BON KBBQ를 이용했던 고객들로부터 "

식당을 들어서는 순간 실내분위기부터가 딱! 내 취향" 이었다는 말을 가장 많이 들었다고 잔 리 매니저는 토 로한다. 출출한 배를 채우기 위해 들어왔다가 형형색 색의 네온 빛이 안겨주는 화려하면서도 심플한 분위기 에 압도돼 술 안주를 곁들인 소주칵테일까지 들이키다 보면 "긴장했던 하루의 피로가 싹! 풀리는 것과 동시에, 뷔페식 먹거리가 입으로 족족 들어가는 포만감으로 지 갑을 여는 순간 전혀 부담감이 없다"는 말도 종종 듣게 된다고 매니저는 덧붙인다. 벨레어에 이미 고급진 인테리어가 입소문을 타고 현 지인 고객들이 줄을 잇는 BON KBBQ(8338 W Sam Houston Parkway)는 그동안 새로운 종류의 음식을 레 시피에 담아 늘려가면서 무려 50여종에 달하는 맛깔스 런 메뉴로 셀프바를 채워놓기에 이르렀다. 점심 저녁의 테이블이 주로 현지인 고객들로 만석을 이뤄가고는 있 지만 "그래도 한인고객들의 입맛을 고려한 메뉴개발에

▲ 골라먹는 재미의 뷔페식 음식에 카페같은 분위기의 식당으로 소문난 BON KBBQ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설날 전후로 민속명 절 음식 몇가지를 추가해 고객을 맞는다.

전념하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 한인들이 알아주었으 면 좋겠다"고 잔 리 매니저는 힘주어 말한다. 적게는 50명에서, 많으면 230명까지도 단체손님 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는 BON KBBQ는 '회식장 소로는 이 만한 장소를 벨레어에서 찾기 힘들다'고 할 정도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좋은 사람들과 여럿 이 만나 한 두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귀한 손님들이 나 상사들을 다채로운 음식으로 대접하고 싶을 때, 또 크게 상대에게 부담 안 주고 자신부터가 부담없 이 즐기고 싶을 때, 언제든 망설임없이 찾아와 시간 을 보내길 바란다”며 “꼭 다시 오고 싶은 맘이 들도 록 풍부한 서비스로 보답하는 BON KBBQ의 초심 을 간직하겠다”는 잔 리 매니저의 각오대로, 프라이 빗한 단체 연회의 분위기는 BON KBBQ가 단연 제 격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오래오래 기자도 가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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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SNS가 사람 죽여” 저커버그 “모든 일에 죄송하다” "여러분이 겪은 모든 일에 대해 죄송하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사진)가 고개를 숙였다. 1 월 31일 미 연방 상원 법사위원회가 연 '빅테크와 온라 인 아동 성 착취 위기'를 주제로 한 청문회에서였다. 이 날 청문회에서는 SNS 플랫폼이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성적 착취를 방치하고 있다며 플랫폼 CEO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 온라인상 어린이 안전과 보호를 주젤 열린 청문회에 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저커버그와 함 께 스냅챗의 에번 스피겔, 틱톡의 추쇼우즈, 엑스(X·옛 트위터) 린다 야카리노, 디스코드 제이슨 시트론 CEO 등이 증인으로 참석했다. 방청석에는 SNS에 의해 피해 를 본 피해자 가족들이 자녀 사진을 들어보이며 자리 를 채웠다. 공화당 린지 그레이엄(사우스캐롤라이나) 의원이 이 들 CEO를 향해 "여러분은 손에 피를 묻히고 있다"며 " 사람을 죽이는 제품을 만들고 있다"고 했다. 미성년자

들이 이들 SNS의 유해한 콘텐츠에 노출, 중독돼 목숨 을 잃는 사례까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는 얘기였다. 이어 "SNS 기업은 긍정적 면이 있는 제품을 만들었지 만, 아울러 함께 하기에는 너무나 어두운 면도 갖고 있 다"고 했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전 세계 약 20억명 구독자를 갖 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의 저커버그 CEO가 집중 포화를 맞았다. 미 실종학대아동방지센터(NCMEC)에 따르 면 온라인 플랫폼상 아동 성학대물 신고는 지난해 3600만여건에 달했다. 이는 사상 최고치였다. 이 가운데 페이스북에서만 2000만건 넘는 성 학대물이 신고됐다. 공화당 조쉬 하울리(미주리주) 의원은 저 커버그 CEO를 일으켜세운 뒤 자녀 사진 을 든 가족들을 향해 "당신 제 품으로 인한 피해자들에

빛사랑교회 헌신예배 성료 총 7,570불 모금, 김은지 선수와 한국학교에 후원 [보도제공=빛사랑교회 조의석목사]우드랜드 한 국학교를 후원하고 한인차세대 유망주를 지원하 기 위한 헌신예배가 지난 1월 28일(일) 한인동포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드랜드빛사랑 교회에 서 성황리에 베풀어졌다. 특히 3월 한국의 김연아 캠프 입소를 앞두고 있 는 피겨 유망주 김은지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한 인동포들이 큰 관심을 갖고 참여한 행사에는 윤건 치 한인회장을 비롯 핼렌장 전 한인회장, 권철희 전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장, 오영국 체육회 명예 회장과 안용준 변호사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이 동 석해 행사의 의미가 크게 부각됐다. 정영호 휴스턴 총영사가 설교로 "비전을 품으 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으며, 윤건 치 한인회장의 격려사가 이어졌고 조의석 목사의 내빈 소개와 함께 후원금 전달이 있었다. 3년전에 휴스턴 북쪽 우드랜드와 스프링 그리고 콘로 지역에 사는 한인 자녀들을 위해 시작된 우 드랜드 한국학교 (교장 이의순)는 꾸준히 학생 수 가 늘어나고 발전해 왔으며 금년에도 새로운 학생 을 모집하고 같은 날 새학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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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모금된 후원액은 다음과 같다.(이하 미화 $) 정영호총영사 100, 윤건치한인회장 500, 윤정노영 사 30, 배창준평통상임위원 500, 이동규교수 200, 이 미정 200, 전준영 JLB Eatery 500, 무명 50, 조데이빗 선예 100, 헬렌장 평통상임위원 100, 휴스턴태권도협

회장 송철 300, 이창현 희진가족 50, 스파월드 오영 국 500, 권철희변호사 300, 김영이 140, 무명(우드랜 드거주민) 4000 모금된 총 금액은 7,570불이며, 행사경비 670불을 제하고 김은지 선수에게 3,450불, 우드랜드 한국학 교에 3,450불을 후원함. 이번 헌신예배를 주최한 우 드랜드 빛사랑교회 조의석 목사는 "참석한 모든 분 들과 후원하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내년 에도 체육과 예능 분야에서 뛰어난 학생을 찾아 후 원할 계획"임을 전하였다.

▲ 우드랜드빛사랑 교회에서 거행된 헌신예배에는 윤건치 한인회장을 비롯 핼렌장 전 한인회장, 권철희 전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장, 오영국 체육회 명예회장과 등 한인 커뮤니티 주요 인사들이 동석해 행사의 의미가 크게 부각됐다.

서울서 열린 미주한인의 날 기념대회

[자료제공=세계한인재단] 미주한인의 날 기념대회 가 지난 달 24일 서울 중구에 있는 웨스틴조선 호텔에 서 제2회 대한민국에서 열렸다.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 국대사를 비롯 한국에서 주재하는 외국 사절들과 한국 측 인사들이 참석한 미주한인의 날은 1903년 1월 13일 최초의 한인 이민자들이 미국 하와이에 도착한 것을 기념하는 날로, 미국 연방의회는 2005년 이날을 공식 기념일로 제정했다. 미국 각지의 한인사회는 오랫동안 이를 기념하는 행 사를 개최해 왔지만, 한국에서는 관련 행사가 열리지

게 사과할 마음이 있는가"라고 물었다. 이어 저커버그 CEO에게 "당신의 제품은 사람들을 죽이고 있다"며 " 피해 가족들에게 보상해야 한다"고 다그쳤다. 공화당 테드 크루즈(텍사스) 의원은 음란 콘텐츠로부터 아동 을 보호하는 데 인스타그램에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 한다고 질타했다. 저커버그는 이에 "끔찍하다", "여러분이 겪은 모든 일 들에 대해 죄송하다"며 피해 가족들을 향해 고개를 숙 였다. 그는 "누구도 여러분의 가족이 겪은 일을 겪으면 안 된다. 그것은 우리가 많은 투자를 하는 이유"라며 " 앞으로도 여러분 가족이 겪어야 한 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그리고 애플과 구 글이 사용자 연령을 확인해 미성년자 여부를 확인할 책임이 있다며 의회가 이 법안을 마련하는 건 "간단 할 일"이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날 청문회 시작 전 미 의원들은 저커버그와 사내 고위 임원진이 주고 받은 전자우편을 공개 했다. 아동 안전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원 을 대량 확보하라는 요청을 거부한 게 골자였다. 메 타는 이 문건에 대해 "회사가 내린 결정에 대한 전체 맥락을 제공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저커버그 또한 "지난 1년간 안전과 보안에 50 억 달러를 지출했다"고 강조했다.

않았다. 세계한인재단과 한미협회는 지난해부터 주한 민국대사관, 주한미군 관계자와 각국 외교사절들을 초 청해 대한민국 미주한인의 날 기념대회를 열어, 미주한 인의 날 제정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는 전통 한복쇼, 개회 기도, 국민의례, 뮤지컬 배우 박해미 씨의 미국 국가 독창, 가수 박유 씨의 애국가 독창 차례로 진 행됐다. 2부에서는 소프라노 유미자, 가수 이사벨라, 미 션 해바라기 통기타 듀오, K-POP 걸그룹 위칙스의 공 연이 펼쳐졌다.

H 마트 '새해맞이 특별봉투’ 증정이벤트 H 마트가 설을 맞이하여 1월 26일부터 ‘2024 설 맞이 특별 봉투’를 증정한다. 본 행사는 스마트카드 고객 대상으로 진행되며, H 마트에서 $50 이상 구매 시 새해맞이 빨간 봉투 한 세트를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한정 수량으로 선착순 증정된다. H 마트 스마트카드는 사용 금액을 포인트로 적 립해 주는 Loyalty Membership Rewards Card 로 1,000포인트($1=1point) 적립 시 10 달러 H 마 트 상품권을 지급하며, 이 외에 다양한 할인 및 행 사 혜택 등을 제공하고있다. H 마트 스마트카드는 매장 내 고객서비스센터뿐만 아니라 H 마트 모바 일 앱을 통해 쉽게 가입할 수 있다. 모바일 앱은 애 플 스토어 (Apple Store) 또는 구글 플레이 (Google Play)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본 행사에 대한 문의는 ▶휴스턴 블래락점(713468-0606) ▶휴스턴 벨레어점 (713-270-1110) ▶ 케이티점 (832-234-0340) ▶오스틴점(737-7176900) ▶캐롤톤점(972-323-9700) ▶플라노점 (972-881-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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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훈또스 ‘백신드라이브’에 12명 참여 한인은 4명 혜택, 전원 코로나백신 무료접종 해리스카운티 보건국의 의료지원센 터(Public Health Building & Healthy Community)가 지원하는 백신드라이브 행사가 우리훈또스(사무총장 신현자) 주 최로 지난 1월 30일 한인회관에서 실시 됐다. 코로나19 백신접종과 함께 새로나 온 독감, 부스터백신의 무료접종 행사에 12명이 주민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이 중 한인동포 4명이 접종혜택을 받았다. 이날 백신드라이브에 참여한 한인 4명 전원은 코로나 백신 무료접종의 부스를 찾아 혜택을 받았다.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6시간 진행된 백신 무료접종 행 사에는 '그동안 백신 접종의 기회를 놓 쳤거나, 보험이 없는 사람들이 무료 백 신 접종행사에 참여해 혜택을 받기를 기 대했지만, 작년에 두차례 실시했던 무료 접종행사에 비해 저조한 참여율을 기록 하며 다음의 무료 백신드라이브를 기약 하고 종료했다. 한편 이날 무료접종 행사가 열리는 가 운데 우리훈또스는 저소득층 주민들을

▲ 백신드라이브 행사를 시작하기 전(30일 오전 9시) 우리훈또스 팀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참여자들을 환영하는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위한 전기·가스·수도요금 등 공과금을 보조 지원하는 신청서 작성을 안내했다. 오는 15일(목) 한인회관에서 실시하는 공과금 지원 신청은 현 정부가 인정하는

저소득층자에 한해 공과금을 2천불까지 지원받을 수가 있다고 존 김 서비스코디 네이터는 설명하며 "다수의 한인들도 과 거 지원혜택을 받은 바가 있는 만큼, 전

기·가스·수도요금 등 공과금 보조를 받 고자 하는 분들은 소득을 증명할 수 있 는 서류를 반드시 지참해줄 것'을 당부 했다.

‘13월의 보너스’를 받을까, 아니면 ‘세금 폭탄’을 맞을까? 공인회계사에게 들어보는 올해 세금보고 준비과정의 고려 사항 2023년도 소득분에 대한 개인 연방 세금보고 접 수가 지난 1월 29일부터 시작되면서 올해 세금보 고 시즌의 막이 올랐다. 연방 국세청(IRS)은 오는 4 월15일까지 이어지는 올해 세금보고 시즌 동안 모 두 1억2,870만건의 개인 세금보고서가 제출될 것 으로 예상하고 있다. 세금환급금을 제때 수령하기 위해서는 오류 없 이 온라인(e-file)으로 세금보고를 하고 은행계좌 로 직접 수령하는 방식을 채택하는 것이 최선의 방 법이라고 이제나 공인회계사(CPA)는 조언하고 있 다. “IRS에 따르면 세금보고 서류를 조기에 제출하 는 것이 유리하다. 일찍 세금보고를 하게 되면 세금 환급금을 노리는 신분 사기 범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이제나 회계사는 설명한다. ‘13월의 보

너스’를 받게 될지 아니면 ‘세금 폭탄’을 맞게 될지는 올해 세금보고 과정에서 판가름 난다는 점에서 올해 세금보고를 준비하는 데 고려해야 할 사항을 공인회계 사의 조언을 압축해서 정리해봤다. <편집자 주>

상되고 있다. IRS에 따르면 올해 세금보고에 따른 세금환급금 은 지난해에 비해 10% 늘어난 평균 3,500달러 안팎 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평균 세금환급금은 3,167달러도 전년에 비해 2.6% 줄어들었다.

■ 세금보고 시즌 일정은? 2023년도 소득분에 대한 올해 세금보고 시즌은 오 는 4월15일(월)까지다. 이 기간 동안 세금보고를 하 지 못하면 미납부세액에 대해 매달 8%에서 최고 25%까지 벌금이 부과된다. 이는 기존의 5%에서 8% 로 오른 벌금액이다. 마감일까지 세금보고를 할 수 없을 경우 사전에 세금보고 연장 신청을 할 수 있다. 세금보고 연장 기한은 오는 10월15일까지다. 세금보 고를 연장했다고 해서 세금 납부 의무까지 연장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 IRS의 무료 세금보고 프로그램은? IRS는 올해 세금보고 시즌부터 무료 온라인 연방 세금보고 프로그램인 ‘다이렉트 파일’(Direct File) 을 시범 운영한다. 캘리포니아주와 뉴욕주 플로리 다, 텍사스, 네바다 등 12개 주에 거주하는 개인 납 세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파일럿 프로그램이어서 이용 대상은 소득 금액에 관계 없이 W-2양식을 받는 직장인을 비롯해 소셜 연금(SSA-1099), 철도퇴직 소득(RRB-1099), 세 금보고 실업수당 증명서(1099-G), 1099-INT(이자 수입)이 1,500달러 미만인 납세자들과 근로소득세 액공제(EITC)와 자녀세액공제(CTC) 신고자 등이 다. 이 프로그램은 세금보고 마감일인 4월15일까지 IRS 웹사이트에서 계정 생성 후 이용할 수 있다.

■ 세금환급금은 얼마나 걸리나? 세금환급금 지급과 관련해서 IRS는 일반적으로 세 금보고 접수 후 21일 이내에 지급이 가능하다는 입장 이다. 온라인 보고와 은행 계좌 이체를 하게 되면 이 보다 빨라 10일 이내에 세금환급금이 지급된다. 그러 나 소득과 지출에 큰 변동이 있거나 복잡한 세금공제 등 추가 검토가 필요한 경우에는 세금환급금 지급이 지연될 수 있다. 특히 근로소득세액공제(EITC)와 추 가 자녀세금공제(ACTC)가 있는 세금보고자는 2월 중순 이후부터 세금환급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

◀ “지난 달 29일(월)부터 2023년도 소득 분에 대한 개인 세금보고 시즌이 시작된 가 운데 조기에 온라인 세금보고를 하는 게 가 장 유리하다”고 이제나 공인회계사는 조언 한다.

■ 지난해 직장을 잃었는데 세금보고 해야 하나? 실직을 했더라도 지난해 수입이 싱글 납세자의 경우 1만3,850달러 이상, 부부합산 납세자는 2만 7,700달러 이상이면 세금보고를 해야 한다. 실직 후 실업수당을 받은 납세자는 반드시 1099-G양식을 받아 W-2와 함께 세금보고시 제출해야 한다. ■ W2 양식은 언제까지 받을 수 있나? 직장인들은 업주로부터 W-2양식을 이번 달 말 까지 수령해야 한다. 1년 600달러 이상 독립계약자 로 일해 수입이 있는 경우 오는 2월15일까지 1099 세금보고용 서류를 받아야 한다. 기안 내 받지 못하 면 반드시 발송 여부를 확인하는 게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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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ton Area Vicki Chen

Branch Manager

713-272-5022 (office) 832-273-3711 (Cell)

Catherine Liang Co-Chief Lending Officer

713-272-3210 (office) 832-766-9800 (cell)

Dallas Area Kevin Cho

Branch Manager Senior Lending Officer

972-301-5996 (office) 469-459-1151 (cell)

Member FDIC

*Interest will be compounded monthly and credited to the CD monthly. Penalty may be imposed for early withdrawal. The penalty imposed will be 30 days of interest. Annual Percentage Yield (APY) is accurate as of published date. At maturity the CD will automatically renew to a 6 month CD at the then current rate. Rates are subject to change without prior notice. Fees may reduce earnings on account. Offer is subject to cancellation at any time. *Commercial Checking Account: $10 Monthly maintenance fee / $0.15 per item fee - (Earnings credit is used to help offset monthly fees). Monthly bill pay flat fee: $10 (earnings credit does not apply) Uncollected funds charge (per statement cycle) 17.50% per annum of average daily uncollected balance. First small check order f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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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바른소리 쓴소리ㅣ

부자 나라 스위스 국민의 위기의식 스위스는 1인당 국민소득이 9만 달러로 전 세계 순위 4위인 부자 나라다. 그런데 이 스위스 국민들 은 2016년 6월5일 전 국민에게 매달 2.500 스위스 프랑(약 300만원) 가량의 생활비를 지급하는 기본 소득 안을 국민투표에서 77%의 반대로 부결시켰 다.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직업과 수입에 관계없이 무조건 기본소득을 제공해 스위스를 지 상 최고의 “복지천국”으로 만들 제도로 기대를 모 아왔지만, 증세와 나라 재정 부족 등 기타 부작용 에 대해 우려하는 국민들의 걱정과 미래에 대한 위 기의식의 벽을 넘지 못하고 좌초됐다. 공짜라 면 양잿물도 마신다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정 서와 거리가 멀어 놀랍다. 스위스를 여행하다 보면 스위스 중부 알프스 기슭에 위치한 “루 체른” 이라는 도시가 나온다. 이 도시 시내를 관통하여 로이스 강이 흐르고, 도시 가운데에 는 빙하가 녹아 흘러내려 만들어진 푸르른 호 수가 있다. 그 호수를 지그시 아래로 내려다 보는 언덕 바위 벽에 빈사(瀕死)의 사자상이 조각되어 있다. 이 사자의 모습은 1792년 프 랑스 대혁명 당시 루이16세의 왕궁을 끝까지 지키며 혁명군과 싸우다 모두 전사한 스위스 용병 786명의 용맹스러운 모습을 그린 것이 다. 스위스는 역사적으로 용병의 나라다. 용병들은 가난한 조국에 남아있는 가족들을 먹여 살리기 위 해 먼 나라 타국에서 용병으로 목숨을 바쳤다. 이 조각상은 용병으로 활동한 선조들의 뼈아픈 역사를 기억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조각상의 사 자는 화살이 심장을 찔렸음에도, 용병들의 주인이 자, 고객인 프랑스 부르봉 왕조를 지키기 위해 왕 조의 백합 문양이 새겨진 방패를 끝까지 발 밑에 지키고 죽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스위스 사람들과 어린이들이 이 사자상을 많이 찾는다고 한다. 이들 은 사자상 조각을 관람하면서 지금 자기들이 누리 는 세계 최고 수준의 복지와 풍요는 이렇게 타국의 왕조와 다른 나라를 지켜주는 대가로 자기 목숨을 기꺼이 바친 선조들의 고결하지만 참혹한 죽음의 희생결과라는 것을 마음에 새기고 각오를 다짐한 다고 한다. 스위스 국민들은 비록 지금은 풍요롭게 살지만 항상 과거 용병시절의 가난을 다시는 반복 하지 말아야 한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돼 있고,

항상 이를 염두에 둔다고 한다. 물론 지금도 로마 바티 칸의 경비는 스위스 용병들이 지킨다. 그러므로 그들 은 월 300만원의 기본 생활비 지급을 77%의 국민들이 반대했던 것이다. 다시는 가난한 나라로 돌아갈 수 없 다는 것이다. 유럽 대부분의 나라들은 오전 10시가 넘 어야 가게 문을 열고, 오후 5시 정도가 되면 가게 문을 닫는다. 그러나 스위스 관광지에는 새벽부터 가게를 열고, 밤늦게까지 장사를 한다. 그 이유는 다시는 그 가 난을 경험하고 싶지 않다는 위기의식을 230년이 지난 지금도 국민들이 공감하고, 근검절약하며 미래를 대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 대한민국 우리는 어떤가? 5천 년 역사에 938번 의 외침으로, 평균 5.3년마다 침략을 받았고, 근대에는 36년간 일본의 식민지로 나라를 잃었다가 미국이 주 도한 연합군 덕으로 겨우 독립을 얻어 자유민주주의 의 국가가 되었다. 그러나 1950년에는 북한의 남침으 로 비참한 6.25전쟁을 치렀다. 다행히 5.16혁명을 통해 서 부강한 나라를 이루어 지금은 세계 최빈국에서 세 계 10위의 부강한 나라가 되었다. 한 때는 IMF도 경험 하고, 극복해서 세계를 놀라게 했다. 대한민국 국민들 은 이런 조국에 대해 자부심을 갖는가? 일부 좌파 선동 꾼들은 자랑스런 대한민국을 태어나서는 안 될 나라라 고 매도하고, 지금도 대한민국을 망하게 하기 위해 온 갖 공작과 음모를 꾸미고 있다. 심지어 일부 국민들은 6.25 전쟁을 일으킨 주 적 북한을 동경하고, 따르고 있 는 한심한 현실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가? 그러면서 그들은 대한민국의 온갖 혜택은 다 누리고 있다. 지금 도 공짜만을 바라는 대한민국 국민과 루체른의 로이스

호숫가에 앉아 나라의 과거를 돌아보며, 다시는 가 난한 역사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짐하는 스위스 국민들과는 너무 대비되는 모습 아닌가…? 대한민국 국민들도 한강 둔 치에 않아 과거의 아 픈 역사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나라의 미래를 걱정 하는 철학적 사유를 하는 사람들이 생길까? 흔히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 라는 말을 우리는 일본에게 한다. 그러나 정작 그 말이 필요 한 나라와 국민은 대한민국이 아닐까 싶다. “과거 의 역사로부터 배우지 못하고, 미래를 준비하지 않 는 민족은 참혹한 과거의 비극의 역사를 다시 반복 해 당하게 될 것이다” 라는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 비”의 말을 새삼 깊이 새겨야 할 것이다. <옮긴 글> 국가의 가장 중요한 존재 이유가 있다면 외 적으로부터 국민의 생명, 자유, 소유를 지키는 일일 것이다. 우린 불과 73년 전에 전쟁을 겪 은 나라다. 미국 휴스턴 국가안보 민간단체 분 야에서도 한미 관계를 더욱 강화할 목적으로 작년 11월5일 휴스턴 한미연합회(회장: 정정 자)가 창립됐다. 조국을 위해 큰 국가적 사안 에 좌파, 우파의 논쟁을 떠나서 대한민국 안보 를 위해, 휴스턴 한인동포들의 성원을 받으면 서 역사적인 출범을 했다. 이스라엘 전쟁은 국 가의 존재 이유를 생각하게 했다. 잠시 국가가 방심한 틈을 타 벌어질 수 있는 최악의 사태를 온 세계가 목격하고 있다. 일개무장 정치단체 한테 이스라엘 국민 수백 명이 살상당했다. 이스라 엘은 국가의 존재 이유를 증명하지 못 한 것이 아 닌가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최수철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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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의식 함양을 위한 열정은 올해에도 멈추지 않는다” 평통 휴스턴협의회 신년하례식에 집결한 ‘한인동포들의 통일 의지’

▲ 250여명의 전례없는 한인동포들로 북적인 행사장에서는 ‘흔들림 없는 안보태세의 확립’을 주창하는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의 의지에 눈과 귀를 기울였다. 사진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한 목소리로 노래하는 한인동포들의 모습

김형선 회장 신년계획 발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휴스턴협의회(회장 김형선) 는 지난 1월 27일 서울가든에서 ‘자유 평화 통일' 기원 신년 상견례 및 통일 강연회’를 개최했다. 새해 들어 북한의 김정은이 역대 그 어느때보다 강경하게 억지 겁박을 하고 있는 시점을 중요하게 여긴 탓이지, 행사 장은 250여명에 가까운 한인동포들이 북적이며 흔들 림 없는 안보태세의 확립을 주창하는 민주평통 휴스 턴협의회의 의지에 눈과 귀를 기울였다. 1부 신년 상견례에서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윤건 치 한인회장의 환영사에 이어, '민주평화통일 자문회 의 의장인 대통령의 굳건한 의지에 힘을 모아 동포여

러분 모두가 함께 할 것'을 강조하는 전 휴스턴협의회 장의 공통된 의견이 모아진 격려사가 있었다. 김형선 21기 협의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이번 휴스 턴협의회의 신년 상견례는 휴스턴한인사회 지도자들 을 포함 모든 한인동포들과 함께 축복이 넘치는 한해 를 맞이하며 한민족 웅비의 공동체로 나아가는 염원 이 담겨있다"고 말하며 "자유민주주의에 입각한 평화 통일의 미래가 보장되는 한해가 되기위해 저희 자문 위원들 모두 통일의식 고취 및 함양을 위한 열정을 멈 추지 않을 각오로 뛰겠다"는 신념을 펼쳐냈다. "역대 휴스턴협의회를 지키고 가꿔온 전임회장님들 의 조언을 발판삼아 21기 협의회는 출범후 '평화통일 기원 순회사진전'을 비롯해 '찾아가는 통일교실', '한

국전 참전용사초정 헌정영상 시사회'까지 내실에 충 실한 행사를 탄탄하게 치뤄냈다"고 김형선 협의회장 은 언급하며, "21기 휴스턴협의회가 주요 기조로 삼고 있는 '한미동맹'과 '북한인권'과 관련한 행사를 좀 더 효과적이고도 실리적으로 살천하기 위한 알찬 프로 그램으로 올 한해 여러분께 든든한 민주평통 휴스턴 협의회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모란장 국민훈장과 대통령 표창 전수식이 이어졌고 출범식때 참석하지 못했던 자문위원들에 대한 위촉 장 수여가 진행됐으며, 2부 순서의 북한인권 관련 특 별강연회는 이동규 조선일보 컬럼니스트가 맡아 북 한 내 인권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고 북한 주민들의 인 권과 자유 수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임용위 기자>

의 백미는 뭐니뭐니해도 박요한 전 휴 스턴협의회장의 국민훈장 모란장 수상 소식이었다.

렌장 상임위원과 오광진 수석부회장, 박형래 부회장, 소진호 부회장(이상 21기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 자문위 원), 윤성조 부영사(공관 소속의 공무 원 수상자)가 표창장을 받는 모습들 을 연출하자 250여명이 넘는 참석자 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며 물오른 축하의 심정을 표출해보였다.

그 한가지 소식으로도 벅찬 일이었건 만, '2023년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윤석열 대통령) 표창 수상자로 헬

국민훈장과 표창장을 받고 기뻐하 는 표정을 카메라에 담아봤다. <글 사진=Phill 양 기자>

[현장 스케치] 신년하례식의 백미

국민훈장과 의장 표창장 받고 싱글벙글 '자유 평화 통일'을 기치로 작년 10 월 16일 출범식을 가졌던 제21기 민 주평화통일 휴스턴협의회(회장)가 지 난 27일(토) 서울가든에서 신년 하례 식 및 통일 강연회를 가졌다. 출범하고 100일을 갓 넘은 시점의 신년하례식인데도 마치 1년은 거쳐

지금의 자리에 온 것처럼 김형선 협의 회장 체제의 21기 휴스턴협의회 자문위 원단은 다채롭게 구성된 굵직한 타이틀 의 평화통일 행사를 쉼없이 펼쳐왔다. 이제 새로운 계획을 안고 현재까지 흘 려왔던 비지땀을 똑같이 흘리며 전진할 것을 다짐하는 신년하례식 행사장에서

▲국민훈장 모란장 수상자 박요한 19, 20기 휴 ▲헬렌장 미주 휴스턴협의회 국제협력분과위원 스턴 협의회장 회(상임위원단 추천)

▲박형래 미주 휴스턴협의회 부회장(평통 미주지역협의회 추천

▲소진호 미주 휴스턴협의회 부회장(휴스턴협의 회 추천)

▲오광진 미주 휴스턴협의회 수석부회장(휴스 턴협의회 추천)

▲윤성조 주휴스턴총영사관 부영사(휴스턴 협의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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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 2024

|타운뉴스|

"연방의료혜택이 정착화되도록 남은 생을 불태우겠다" 월남전참전자회 메릴랜드행사에서 표창장 받은 민학기 중남부지회장

민학기 재미국월남참전용사유공자(사진. 이하 월남 전참전용사)회 미 중남부 지회장이 미국 전역의 한인 월남참전용사를 대표해 공로 표창장을 받았으며, "남 은 생을 연방보훈부의 의료혜택이 빈틈없이 정착화되 도록 매진하는 일에 몰두하겠다"는 각오를 펼쳐보이기 까지 했다. 전 휴스턴 월남참전용사회 회장을 역임했던 민학기 지회장은 지난 19일 메릴랜드 더블 트리 힐튼 워싱턴 호텔(실버스프링 소재)에서 열린 미 베트남 참전용사 협회의 행사에 참여해 신년 하례식을 겸한 한인 참전 용사들의 유대를 강화하는 시간을 미 참전용사회원들 과 함께 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조 바이 든 대통령이 서명한 ‘미주한인 베트남 참전용사 보훈 법안(HR 366)’의 의미를 새기며 '한국과 미국은 영원 한 친구의 국가'라는 슬로건 아래 축하 파티의 형식을 갖춰 진행됐다. 백돈현 월남전참전자회 미주총연 회장은 HR 366 법 안이 연방보훈부의 의료혜택 규정을 수정하는데 지대 한 공헌을 이뤄낸 민학기 지회장에게 표창장을 수여했 으며 "민학기 지회장이 휴스턴 월남참전자회를 이끌어 왔던 십수년간, 한국군으로 베트남전에 참전한 후 미 국 시민권자가 된 한인 참전용사들에게 연방 보훈부가 병원, 가정 돌봄,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규정하는

'HR 366 법안'의 결실을 볼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발 휘하며 전력을 쏟았다"고 치하했다. 표창장을 받고난 후 민 지회장은 "'HR 366 법안'이 발효는 됐으나 완전한 정착을 위한 한인 참전용사들 의 혜택이 공론화되기까지는 아직 마무리해야 할 일들 이 많다"며 "한미양국간 비용부담 등에 대한 세부협정 이 빈틈없이 고착화 돼 한치의 불필요한 걸림돌이 없 이 미국 시민권자의 한인 참전용사들은 물론 직계가족 들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남은 생 있는 힘을 다 해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본보와의 통 화를 통해 민학기 중남부 월남전참전자지회장은 “19 일 당일 행사에 워낙 눈이 많이 내려 참석하기로 한 인 원의 3분의 1밖에는 오지 못했지만, 오래전 베트남에 서 함께 싸운 미국 참전용사들과의 만남은 깊고 숭고 한 의미가 있었다"고 말하며 “미측에서 50명, 월남참전 자회 미주총연에서 40명 정도가 참석했고 중남부 지회 에서만 3명이 참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메릴랜드 행사에서 월남전참전자회 미주 총연의 백돈현 회장이 잭 맥마누스(Jack McManus)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사진도 본보에 전송해왔 다. 민학기 지회장은 내달 한국에서 열리는 베트남참 전용사 초청 행사에 참여해 한미양국이 매듭지어야 할 세부협정에 관련해 목소리를 내겠다는 계획도 통

‘종교적인 가르침'을 믿을 수가 없다? 미국인 4명 중 1명은 무교, 해마다 숫자는 부쩍 늘어 미국 성인 4명 중 1명은 자신을 ‘비(非)종교인’이라 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업체 퓨리서치센터가 며칠 전 공개한 자료 에는 지난해 7월31일~8월6일까지 미국인 1만1201명 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시행한 결과 '응답자의 28% 는 자신이 종교가 없다'고 답했다. 2007년 같은 조사에 서 16%가 이처럼 답한 것과 비교하면 그 비율은 꾸준 히 늘고 있다. 종교가 없다고 답한 사람 중 17%는 무신론자, 20% 는 신의 존재를 알 수 없다는 입장인 불가지론(不可知 論)자, 63%는 앞의 두 가지에 속하지 않지만 ‘특정한 종교를 믿지 않는다’고 답한 사람들이다. 무교인 이유에 대해서는 ‘종교적인 가르침에 의문 이 많아서’라는 답변이 60%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 로는 ‘종교 단체가 싫어서(47%)’, ‘삶에 종교가 필요하 지 않아서(41%)’라는 답변이 많았다. 종교가 없다고 답한 사람 중 62%는 미국 민주당 지지자거나 민주당 성향에 가깝다고 답했다. 공화당 지지 성향이라고 답 한 사람은 31%에 그쳤다.

젊은 층일수록 더 많아 종교가 없는 인구는 종교인보다 약간 더 젊었다. 종 교가 없다고 답한 사람 중 31%가 50세 이상이었던 반 면 종교를 가진 미국 성인의 55%는 50세 이상이었다. 그러나 종교가 없다고 답한 사람들의 상당수는 일견 종교적으로 보일 수 있는 믿음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 다. 종교가 없다고 답한 응답자 중 56%는 성경 속 신 은 아니지만 ‘더 높은 존재’가 있다고 믿는다고 답했 고, 67%는 인간에게 영혼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 다. 종교에 대한 의견도 다양했다. 비종교인 43%는 종 교가 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더 많이 준다’고 답했 고, 41%는 ‘긍·부정적인 영향을 균등하게 준다’고 답 했다. 종교가 ‘긍정적인 영향을 더 많이 준다’고 답한 사람은 14%에 그쳤다. 그러나 종교가 사람들에게 삶 의 의미와 목적을 줘 사회에 도움이 된다는 설명에 비 종교인 58%가 ‘동의한다’고 답했다.

화로 전했다. 참고로 미주총연이 전한 자료에 의하면 1964-1973년 베트남전에 참전한 한국군은 연인원 32 만5,517명으로 이 가운데 5,099명이 사망했고 1만962 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4,100여명이 미국에 거주하고 있다. <임용위 기자>

▲ 백돈현 미주총연 회장이 민학기 베트남 참전용사중남부지 회장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종교가 없는 사람들 이 종교에 적개심을 가지기보다는 이에 무관심하거나 자신의 신앙에 대해 잘 모르는 상태라고 분석했다. 이 번 여론조사 자문을 맡았던 라이언 크래건 탬파대 사 회학 교수는 WP와의 인터뷰에서 종교가 없는 사람 들도 영성(靈性)을 믿는 것인지, 아니면 자연 등을 보 고 느낀 경외감을 그렇게 표현했는지는 이번 여론조 사를 통해 알기 어렵다고 설명했다.그는 “우리는 아직 (비종교인이) 믿는 것을 설명할 언어를 가지고 있지 않다”며 이에 대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 다.

▲ 작년 6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교회에서 한 남성이 양 손에 미국 국기를 들고 흔들고 있다. 여론조사 결과 미국 성인 4명 중 1명은 ‘비 종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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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 2024

코 리 아 월 드 | 27 |

|타운뉴스|

신년 단체장 인터뷰(5)

청룡이 웅비하듯 전진하는 단체의 다짐 희망 넘치는 새해가 밝아온지 벌써 한달이 돼간다. 휴스턴 한인사회는 각 유관단체별 로 신년하례식을 통해 회원들 서로간에 큰 절을 올리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있다. 코리아월드는 갑진년 청룡의 해에 용기와 희망을 상징하는 용의 기운을 받아 단체들 모두 뜻하는 바를 이루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하며, 단체장들에게 해당 단체를 운영하는 신 년 비전과 각오를 듣고있다. '청룡이 웅비하듯 힘차게 전진하는 단체'의 다짐에 귀 기울 여 본다. <대담=임용위 기자>

새로운 이름에 걸맞게 새롭게 정비되는 휴스턴 빙상협회

최정우 회장의 미치도록 바빠질 새해 아이스링크 설계

▲ "미치도록 연습하고 죽기살기로 싸 워서 얻은 우승 결과물들이니 그 과정 에서 발휘되는 똘똘 뭉친 '단합'의 정신 은 어느 단체도 우리를 흉내낼 수 없다" 고 최정우 빙상협회 회장은 말한다.

휴스턴 체육회(회장 유유리)에서 30년 역사의 관 록있는 전통을 자랑하는 아이스하키협회가 새해들 어 이름을 빙상협회로 바꾸고 별안간에 범위가 넓 어진 단체를 짜임새있게 꾸며가기 위한 방안이 다 각도로 모색되고 있다. 최정우 빙상협회 회장은 30년 전통의 아이스하키 협회와 함께 휴스턴 이민역사의 고락을 함께 하고 있는 인물이다. 20대 초반에 아이스하키를 즐기는 작은 규모의 동호회를 꾸려가던 것이 동기가 되어 그해 바로 휴스턴체육회 산하로 등록해 아이스하키 협회를 세우기에 이르렀고, 초대 회장으로서의 그 첫 업무를 경험자 무경험자 가리지않고 아이스하키 에 관심있는 한인들을 빙상장으로 불러모으는 일부 터 시작했다. 정규 인원의 팀을 구성하기 위해 한인들 말고도 현지 선수들을 영입시켜 선수시절의 열정과 실력을 팀원들에게 불어넣는데 주력했던 최 회장은 취임 첫해에 오렌지 카운티에서 매년 열리는 전통의 한 인 아이스하키대회를 참가하는 무모함(?)을 발휘하

기까지 했다. 30년 지난 지금까지 초대회장 이후로 선수단장직 을 고수하며 빙상장을 떠나지 않았던 그가 다시 Sang Choice 전회장에게 회장직을 인계받은 작년 3월부터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는 기쁨을 빙상협회 회원들과 누리기 시작했다. 한동안 주춤했던 팬데믹 기간의 '우 선 멈춤'에서 해방된 아이스하키팀은 작년 뉴욕 한인 미주체전에서 휴스턴 아이스하키 팀에게 준우승 트로 피를 안기는 기쁨을 가져다 준 것이다. 석연치않은 심 판의 판정으로 우승 트로피는 아깝게 놓쳤지만, 오렌 지카운티 대회 우승 트로피까지 종종 거머쥐는 휴스턴 팀의 급성장 노하우를 ‘고개를 갸웃!’하며궁금해하는 타도시의 선수, 임원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아프리카 팀이 세계대회를 나가 우승하는 거나 마 찬가지 잖아요? 눈 많이 내리는 타주 팀이 의아하게 생각하지 않나요?" 기자의 질문에 돌아온 답은 아주 단순하기가 그지없다. "미치치 않고는 얻을 수 없는 결 과물이지요. 미치도록 연습하고 미치도록 죽기살기로 싸워서 얻은 트로피고 메달이니 그 과정에서 발휘할 수밖에 없는 똘똘 뭉친 '단합'의 정신은 어느 단체도 우 리를 흉내낼 수 없다"는 최정우 회장에게 아이스하키 협회가 빙상협회로 이름을 변경한 이유를 물었다. "아이스하키 협회가 한인 피겨스케이팅 유망주 김은 지 선수(Tiffany Kim 14세)를 지원하고 있다는 건 다 들 아실 거예요. 전국대회(Excel Juvenile Plus Girls) 우승 실력의 미주지역 최고 유망주로 자리잡고있는 김 은지 선수를 눈여겨보는 과정에서 피겨에 관심을 갖고 부모님들과 메모리얼 빙상장을 찾는 치세대 동포들을 자주 만날 수 있었어요. 그 분들도 좀 더 체계적으로 일을 추진하는 단체로부터 소속되기를 희망했고, 휴스 턴 체육회도 빙상장에서 땀을 흘리는 모든 사람들을 망라해 협회를 운영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모아져 '빙상협회'라는 이름이 탄생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오는 18일 빙상협회의 새로운 출발을 기념하고, 올 한해 빙상협회가 이뤄야 할 목표를 발표하는 신년하례 식을 겸한 행사(장소 추후 발표)에 신입회원 마르코스 와 그의 고교동창생들, 그리고 트라비스 아담스(Travis

Adams) 메모리얼몰 아이스링크 매니저를 소개하 는 순서도 준비되어있다고 최 회장은 덧붙인다. " 현지사회에 의료봉사로 헌신해 온 대니스 김 박사 가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사실이 코리아월드에 보 도(1월 5일자)된 뒤로, 그의 고교 절친인 마르코스 가 아이스하키협회에 회원으로 들어와 팀원으로서 의 활동도 하고 대니스 김을 돕는 캠페인활동도 링 크장에서 펼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어요. 아이스 하키협회 선수들이 다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KASH(회장 자넷 홍)도 참여하는 'Be The Match' 라는 캠페인을 빙상협회와 함께 이어가고 싶다는 바람을 마다할 이유가 없었지요" 최정우 회장은 메모리얼 아이스링크에서 20여년 넘게 아이스하키협회에 응원을 보내며 경기 심판으 로서도 도움을 준 Travis Adams 매니저와의 우정을 소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한다. "깜짝 놀랄 뉴스 를 하나 드리겠다"는 최 회장은 "유유리 체육회장에 게 아이스하키협회에 보내온 아낌없는 관심과 신뢰 에 보답하는 뜻으로 감사패를 받기도 했던 Travis Adams 매니저가 이에 대한 화답으로 빙상을 즐기 는 한인들에게 'Free Present'를 새해 선물로 내놓았 다"고 말하며, 링크 사용 입장료와 스케이트 대여비 를 한인 동호인들에게 무료로 개방하는 결심을 비 쳤다는 소식을 전한다. 이벤트의 상세한 내용을 18일 신년하례식 현장에 서 발표하겠다는 최정우 회장은 "한인동포들만을 위한 아이스링크 무료이벤트가 링크에서 젊은 한 인동포들과의 폭넓은 소통을 이어가게 하는 만남 의 광장이 됨과 동시에, 숨어있는 아이스하키, 피겨 스케이트 유망주들을 발굴해내는 역할을 톡톡히 해 줄 것으로 기대가 된다"면서 어깨를 들썩인다. 한창 물오른 사업장을 지켜내기도 바쁜 새해에 오랜지카 운티 전국대회까지 준비하며 빙상협회의 크고작은 다양한 행사까지도 챙겨야 하는 최정우 휴스턴 한 인빙상협회장의 ‘미치도록 분주해질 '2024년 아이 스링크'를 주목해 본다. 참고로 빙상협회에 관심있는 동포들은 최정우 회장 에게 직접 문의(832-322-1410)하면 된다.

강경화 전 장관 아시아소사이어티 신임회장에 최고경영자 직책까지, 휴스턴 방문도 잦아질 전망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미국 싱크탱크인 아시아 소사이어티의 신임 회장(President) 겸 최고경영자 (CEO)로 임명되면서 휴스턴 한인동포들과도 자주 만 날 기회를 갖게 됐다. 24일 아시아소사이어티는 “강경화 전 장관은 공직 기간 내내 인간의 존엄성과 평화의 가치에 집중해 왔 다."고 말하고 "외교장관으로서 아시아에서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강화하려는 한국의 노력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은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 총장 재임 시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부판무

관, 반기문 전 사무총장 재임 시 인도주의업무조정국 (OCHA) 사무차장보, 현 안토니오 구테흐스 사무총장 의 임기 중 정책특별보좌관을 역임하는 등 유엔에서 주요 요직을 지냈다. 아시아소사이어티는 1956년 미국의 존 록펠러 3세 가 설립한 비영리·비정치 국제기관으로, 미국과 아시 아의 이해 증진 및 교류 강화를 위해 설립됐다. 휴스 턴 다운타운가에 위치한 텍사스 센터는 뉴욕과 홍콩 다음으로 규모와 명성에서 세번째 위상을 자랑하는 곳이기에 휴스턴 방문이 잦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임용위 기자>

▲ 아시아소사이어티는 “강경화 전 장관은 공직 기간 내내 인 간의 존엄성과 평화의 가치에 집중해 왔다."고 말하고 "외교 장관으로서 아시아에서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강화하려는 노 력에 힘입어 아시아소사이어티 신임회장직을 맡게됐다”고 밝 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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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 2024

|타운뉴스|

한인 정치인 9명, ‘2024 연방의회’에 도전한다 역대 최다 출마 낭보 기대, 조직적 지원 절실

년 캘리포니아주 연방하원 45지구에 출마했지만 그 꿈은 실현되지 못했다.

앤디 김, 최초 상원 도전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2024년 연 방의회 선거에 출마하는 한인 후보 숫자가 역대 최다 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상·하원 한인 후보 출마 현 황에 따르면 올해 선거에는 한인으로는 최초로 연방 상원에 도전하는 앤디 김(민주) 후보와 연방하원 3선 을 노리는 미셸 박 스틸·영 김 후보(공화) 등 총 9명이 출마한다. 이같은 연방의회 한인 출마자 수는 역대 선거 사상 가장 많은 숫자다. 당별로 살펴 보면 민주당 소속이 앤디 김(뉴저지주) 연방상원 후보를 비롯해 데이브 민 (캘리포니아주), 데이빗 김(캘리포니아주), 메릴린 스 트릭랜드(워싱턴주), 마크 장(메릴랜드주) 연방하원 후보 등 5명이다. 공화당 한인 후보는 미셸 박 스틸(캘리포니아), 영 김(캘리포니아), 캘빈 이(캘리포니아), 유진 유(조지아 주) 연방하원 후보 등 4명으로 집계됐다. 한인들의 연방의회 도전사는 지난 1974년으로 거 슬러 올라간다. 한국전쟁 와중에 서울대 미대를 다니 다 도미해 LA에서 출판업을 하던 박학선(스타 박)씨 가 한인으로는 최초로 캘리포니아주 연방하원 22지 구 민주당 예비선거에 도전장을 냈으나 관문을 넘지 못했다. 고려대 출신 서상록씨는 LA카운티 북쪽 백인 거주지역에서 1988년 부터 4차례 연속 공화당 후보로 연방하원 선거에 나섰지만 모두 고배를 마셨다. 1990년 LA동부 다이아몬드바 시의원 당선으로 교 두보를 확보한 김창준(제이 김)씨는 1992년 캘리포니 아주 연방하원 신설 지역구인 41지구 선거에서 압승, 연방의회 역사상 최초의 한인이자 최초의 아시아계 이민 1세 출신이라는 화려한 기록을 남겼다. 어바인 시의원과 시장 선거에서 연거푸 당선돼 민주당 계열 한인 정치인들의 대부로 떠올랐던 강석희씨가 2012

앤박의 부동산정보

미셸 박 스틸·영 김 등은 하원 3선에 한동안 주춤했던 한인들의 연방의회 도전사는 지난 2018년 민주당 후보로 뉴저지주 연방하원 3지구 선거 에 출마했던 한인 2세 앤디 김 후보가 경쟁자인 공화 당 현역 의원을 1.1%포인트 차로 제치면서 명맥을 이 었다. 반면 친한파 에드 로이스 연방 하원의원의 오랜 보좌관 출신으로 같은 해 캘리포니아주에서 연방하원 39지구 선거에 첫 도전한 영 김 후보는 당선 수락 연 설까지 했음에도 막판에 역전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2020년은 한인 정치력 신장에 있어 획을 긋는 한해 였다. OC 수퍼바이저를 역임한 미셸 박 스틸 후보가 캘리포니아주 48지구 연방하원, 영 김 후보가 39지구 연방하원에 당선돼 한인 혼혈 메릴린 스트릭랜드(워 싱턴주), 앤디 김(뉴저지주)과 함께 4명의 한인 정치인 이 한꺼번에 연방의회에 들어가는 경사를 누렸다. 올해 선거에선 김창준 전 의원 이후 26년만에 연방 하원 3선 고지에 오른 앤디 김 의원이 뉴저지주 연방 상원직에 도전한다. 한인 정치인이 연방상원 선거에 출마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의원 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의 부인 태미 머피 후보다. 조세형평위원 선거와 OC 수퍼바이저 선거, 연방하원 선거에서 각 두차례씩 6번 의 선거에서 모두 이긴 미셸 박 스틸 의원 이 이번 선거에서도 승리해 ‘미셸불패’ 신 화를 이어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치 력을 인정받아 연방하원에서 한미 외교 현안을 다루는 인도·태평양소위원회 위원 장을 맡고 있는 영 김 의원과 워싱턴주 정

주택시장 달아오르는데, 극한 날씨가 '찬물'

Real Estate Adviser. CNE

미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정점을 찍고 내려가면서 주택시장이 달아오르고 있지만 극한의 날씨가 찬 물을 끼얹고 있다. 미국의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평 균 금리는 지난해 10월 7.79%로 정점 을 찍은 뒤 최근 6.69%로 내려갔다. 이에 따라 주택 시장에는 활기가 돌고 있다. 미 온라인 중개회사 레드 핀에 따르면 지난 14일까지 4주 동안 모기지 신청 건수는 지난달과 비교해

가에서 단단한 입지를 굳힌 스트릭랜드 의원의 3선 달 성 여부도 주목거리다. 이번 선거에선 37지구 캘리포니아 주상원의원인 데 이브 민 후보가 선거구가 상당부분 겹치는 연방하원 47지구에 출마한다. 민 후보는 연방상원에 출마하는 현역 케이티 포터 하원의원과 LA타임스의 공식 지지 를 확보한 상태다. LA한인타운과 다운타운이 포함된 연방하원 34지구 에 도전하는 민주당 소속의 데이빗 김 후보는 현직 지 미 고메스 의원(민주)을 상대로 3번째 도전에 나선다. 처음 출마했던 2020년 6%포인트차로 낙선했던 김 후 보는 2022년 선거에선 2.4%포인트(3,000여표) 차이로 격차를 줄였다. 같은 연방하원 34지구 선거에는 또 다 른 한인 캘빈 이 후보가 공화당으로 출마한다. 마크 장 메릴랜드 주하원의원(민주)도 연방 하원의 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3선 주하원 의원인 장 후 보는 이번 선거에서 3지구에 출마, 현역 존 사베인스 의원의 은퇴로 무주공산이된 연방하원 자리를 노리고 있다. 조지아주에서는 한인 유진 유(한국명 유진철) 후보 가 4지구 선거에 공화당후보로 출마한다. 그에게는 이 번 연방하원 선거가 6번째 도전이다.

8% 늘었다. 같은 기간 신규 부동산 매 물도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수치는 긍정적이지만 날씨 변수가 없 었다면 더 높았을 것이라고 레드핀은 분석했다. 미국 전역을 연달아 덮친 '북 극 한파'와 폭우가 잠재적 주택 구매자 들을 소외시켰다는 것이다. 레드핀의 천자오 경제 리서치 책임자 는 현 모기지 금리를 자체 분석 도구에 대입시켰더니 부동산 활동이 예상보다 낮았다고 설명했다. 천자오 책임자는

모기지 금리 수준에 따라 예상되는 부 동산시장 활동 수준이 있다면서 일어 난 일 가운데 중요한 것은 추위와 폭풍 우라고 말했다. 앞서 WSJ은 이달 초 미국 전역에서 9천300만명 이상이 한파주의보의 영향 권에 놓였다고 전했다. 2021년 전력 위

기를 겪었던 휴스턴의 경우 강추위로 가정용 발전기가 필수 아이템이 됐 다. 이달 초 자신의 집을 팔았다는 이 지역 한 주민은 발전기 사진을 주택 매물과 함께 올려놓았더니 구매자 쪽 에서 즉각 연락이 왔다면서 팔 때 발 전기가 큰 역할을 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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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문화칼럼ㅣ

이승만은 옥고를 치르면서 기독교로 귀의 <우남 3> 우남이 정치 활동을 시작했던 구한말 그 당 시 상황은 그가 지은 한글 시 <고목가>에 잘 드 러나 있다. 이 시의 형식은 1894년 언더우드 선 교사가 편찬한 <찬양가>에 나오는 음률을 모방 한 것으로 1898년 3월 9일자 협성회보에 실렸 다. 여기서 잠깐, 우리가 배운 최초의 한글로 쓰인 시는 최남선의 <해에게서 소년에게>로, 이 시는 1908년 <해조신문>에 실렸다. 그런데 우남의 <고목가>는 그보다 10년 전에 이미 한 글로 쓰였으니 …. 하여간 이 시는 이렇다.

우남이 영어의 몸이 될 그 당시 우리나라는 더 이 상 사대주의에 쩐 조선이 아니었다. 중국과 같은 자 주 독립국가임을 선포한 대한제국이었다.

1절> 슬프다 저 나무 다 늙었네 / 병들고 썩 어서 반만 섰네 / 심악한 비바람 이리저리 급 히 쳐 / 몇 백 년 큰 남기 오늘 위태 / 2절> 원 수의 땃짝새(딱따구리) 밑을 쪼네 / 미욱한 저

원래는 세조가 남편잃은 맏며느리에게 마 련해준 사저로 월산대군의 저택이된다. 1593 년 임진왜란 때 피난갔다가 한양으로 돌아온 선조. 난리 통에 불에 탄 경복궁과 창덕궁이 수리될 때까지 임시로 머문 처소, 행궁이 되고. 선조의 뒤를 이은 광해군은 재건된 창덕궁으 로 떠나면서 이곳을 경운궁이라 는 궁호를 붙여 준다. 인목대비 가 이 경운궁에 유폐되었을 때는 서궁으로 불리게 된다. 1623년 인조가 이곳에서 즉위하고, 그로 부터 200여 년 후인 1897년 러시 아 공관에서 나온 고종이 경운궁 에 살다가 순종에게 왕위를 이양 한 후 덕수궁으로 불리게 된다.

새야 쪼지 마라 / 쪼고 또 쪼다가 고목이 부러 지면 / 네 처자 네 몸은 어디 의지하려고 / 3절 > 버티세 버티세, 저 고목을 / 뿌리만 굳 박혀 반근盤根되면 / 새 가지 새 잎이 다시 영화榮華 봄 되면 / 강근强根이 자란 뒤 풍우 불외不畏 / 4절> 쏘아라, 저 포수 땃짝 새를 / 원수의 저 미 물, 나무를 쪼아 / 비바람을 도와 위망危亡을 재촉하여 / 넘어지게 하니 어이할꼬/ 여기서 병들고 썩어서 반만 선 고목은 그 당 시의 대한 제국의 모습을, 땃짝 새는 러시아를 등에 업고 설치는 관리들을, 이 새를 쏘는 포 수는 자신과 같은 독립투사를 비유한 것이다. 이렇게 암울한 대한제국을 바로잡고자 우남은 고종황제의 폐위 음모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체포되어 1899년1월부터 1904년 8월까지 5년 7개월 동안 한성감옥에 갇힌다.

당시 한성감옥은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신진 개혁파들의 아지트였다. 왼쪽에 중죄수복을 입 고 있는 이승만을 비롯하여 앞줄 왼쪽부터는 강원달, 홍재기, 유성준, 이상재, 김정식이고 뒷

1897년 아관파천이후 고종은 경운궁으로 환궁한다. 경운궁은 지금의 덕수궁으로 불리 기까지 이름이 여러번 바뀌면서 조선과 대한 제국의 아픈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우 리에게는 아련한 추억의 돌담길로 더 친근하 게 기억되는 궁궐이지만.

이곳 정동에는 많은 외국 공관이 몰려있었기 때 문에 고종은 경운궁에 머물며 국호를 대한제국으로 선포하고 그 해 10월 황제 즉위식을 거행했다. 이제 황제가 된 고종은 비운에 죽은 민비를 명성황후로, 두 아들 강과 은은 각기 의친왕과 영친왕으로 책봉 함으로써 제국의 위엄을 갖추었다. 이 대한제국은 1910년 한일합방으로 나라가 없어질 때까지 13년 을 지탱한다. 이승만이 투옥된 때는 1898년 11월 19일 그가 당 시 종 9품인 충추원 의관에 임명된 후였다. 그는 당 시 고종황제를 폐위시키고 일본에 망명중인 급진적 개혁 정치가 박영효를 중심으로 새로운 혁신 내각 을 세우려는 쿠데타에 연루되었다는 혐의를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혐의는 증거 불충분으로 쉽게 풀려날 수 있었지만 그는 종로에서 열리는 군중대회에 참석할 요 량으로 탈옥을 시도하 다 잡히는 바람에 종신 형을 선고받은 중죄인 이 된 것. 그래서 한성감옥에 갇 힌 청년 이승만은 우선 주위를 둘러보면서 <쇠 사슬에 얽매인 사람들 사이에 새로운 정이 두 터워지고 / 사립 쓴 사 람을 만나서 생소치 않 고 구면 같구나>라면서 동지들을 규합했다. 그

줄 왼쪽부터는 안명선, 김린, 유동근, 이상재의 아들 이승인, 그리고 아버지 대신 복역하던 어 느 소년이다. 중죄인으로 사형언도까지 받은 그는 해를 넘 기며 <옥중의 세모>라는 시를 지어 혁명투사이 기 이전에 자신은 부모를 모신 아들이고 한 가 정의 지아비로서 감당해야 할 삶의 무게를 저 울질 해 본다. <밤마다 길고 긴 사연 닭이 울도 록 / 이 해도 거의로다 집이 그리워 / 사람은 벌레처럼 구먹에 살고 / 세월은 시냇물처럼 따 라가누나 / 어버이께 설술을 올려보곺아 / 솜 옷 부쳐 준 아내 보곺아 / 헤어보니 이 겨울도 열흘뿐인데 / 삼 년을 매어 둔 말 한가롭구나> 발목에는 족쇄를, 손목에는 수갑을, 목에는 10kg이나 되는 무거운 형틀을 쓰고 언제 불러 나가 죽게 될지 모를 두려움에 사로잡힌 사형 수가 된 우남. 이런 극한 상황에 처해지자 문득 배재학당 시절, 그렇게 가기 싫었던 채플 시간 에 그렇게 듣기 싫었던 설교, ‘네가 너희 죄를 회개하면 하나님께서는 지금이라도 너를 용서 하실 것’이라는 한 구절이 절망으로 가득찬 뇌 리를 스친다. 이 때 자기도 모르게 나온 외마디 기도는 ‘오, 하나님. 내 영혼과 내 나라를 구해 주옵소서!’ 짧지만 온 마음이 담긴 외침이었기 에 그는 그를 향해 다가온 희망의 빛줄기를 체 험하고 일생을 놓치지 않는다.

김예자 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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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미 대선 연작보도

"91건의 혐의가 트럼프를 위협하고 있다" 3월4일 '의회폭동 사주' 재판일, ‘유죄판결 나오면 본선 위험’ 지난 달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에서 대세론에 불을 지핀 트럼프지만 그가 공화당 대선후보 자리로 나아갈수록 더 가혹한 현실이 기다리고 있고, 그중 하나가 ‘사법 리스크’다. 현재 트럼프는 2020년 대선결과를 뒤 집으려 한 시도를 비롯한 91개 혐의로 4 차례 형사 기소돼 있다. 법적·정치적으로 가장 폭발력이 큰 건 ‘대선 결과 뒤집기’ 와 관련해 지난해 8월 잭 스미스 연방 특 별검사가 한 기소다. 트럼프는 지난 2021년 1월 6일 대선 결 과가 조작됐다는 허위 주장으로 지지자 들을 부추겨 의회에서 폭동을 벌이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의회에선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인 증하는 상·하원 합동회의가 진행 중이었 는데 트럼프는 이 회의를 주재한 마이크 펜스 당시 부통령을 압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워싱턴 연방 항소법원에서 진행 중인 해당 사건의 재판일은 3월 4일이다.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캘리포니아, 텍사 스, 노스캐롤라이나, 버지니아주 등 총 16개 주에서 경선을 진행하는 '슈퍼 화요일'(3월 5일) 바로 전날이 다. 하지만 트럼프 측에서는 ‘면책 특권’을 주장하며 지 연 전략을 사용할 가능성이 크다. 미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워싱턴 항소법원 재판부는 이달 초 구 두변론을 들었으나 언제 판결을 낼지 불명확하다”며 “판결이 나도 트럼프 측은 전원합의체에 의한 재심리 를 요구할 수 있고, 이후엔 대법원에 상고할 수 있다” 고 전망했다. 스미스 특검 측은 트럼프 측의 지연 작전에 도 연방대법원 회기가 종료되는 6~7월 전까지 대법원이 사건을 심리하게 하는 걸 목표로 삼 고 있다. 미 법무부에는 주요 선거를 앞두고 결 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형사사건을 진행하 지 않는다는 이른바 ‘60일 원칙’이라는 불문율 이 있지만, 재판이 진행 중인 사건에는 적용되 지 않는다. 재판부가 이를 따를 의무도 없다. 오히려 유력 대선후보의 범죄 혐의와 관련한 불확실성을 조기에 정리하기 위해 재판을 신 속히 진행할 수도 있다. 뉴욕·플로리다·조지아 재판은 영향 미미 폴리티코는 “(재판 신속 진행은) 문제의 성 격과 헌법적, 정치적 중요성을 고려할 때 (특 검의 목표는) 완전히 실현 가능하다”며“대법 원의 보수적인 판사들의 절차 지연 시도는 법 원의 지위가 위태로운 상황에서 심각한 비판 을 촉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러면 서 “(이는) 트럼프가 투표일 이전 워싱턴 재판 정에 설 매우 실질적이고 상당한 가능성이 존 재한다는 것”이라며 “그렇게 된다면 아마 유죄 판결을 받을 것이고 이것이 어떤 정치적 결과 를 가져올지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욕과 플로리다, 조지아에서 진행 중인 다 른 세 건의 재판은 연방 특검 사건만큼 위협 이 되지 않을 거란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16 년 미 대선을 앞두고 자신과 혼외정사를 했다 고 주장하는 전직 포르노 배우 스토미 대니얼 스에게 개인 변호사를 통해 억대의 입막음 돈 을 지급한 것과 관련된 뉴욕 재판은 유죄로 결

론 나도 중형이 선고될 가능성이 희박하다. 퇴임후 백악관 기밀문건 수백건을 플로리다주 마러

라고 자택으로 무단반출한 혐의를 받는 플로리다 재 판, 대선 결과를 바꾸려고 주 선거관리 당국과 법무부 등에 압력을 가했다는 혐의를 받는 조지아주 재판은 대선 이전에 재판이 열릴 가능성이 크지 않다. 트럼프 측이 다양한 이유를 들어 벌일 재판 연기 전략이 받아 들여질 확률이 꽤 높아서다. 트럼프의 대선후보 자격에 대한 일부 주들의 문제 제기도 연방대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콜로라 도주 대법원은 지난해 12월 의회폭동 사건 등을 근거 로 내란혐의를 적용해 공화당 경선 투표용지에서 트 럼프의 이름을 빼라고 판결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측 은 대법원에 항소했는데, 대법원은 다음 달 8일부터 사건 심리에 들어간다. 메인주도 대법원 판결에 따라

트럼프의 경선 출마자격을 판단하기로 했다. 사법 리스크에도 트럼프가 공화당 대선 후보 자리 를 지키는 데는 큰 문제가 없을 거란 관측 이 나온다. 강력한 지지세 때문이다. 뉴햄 프셔 출구 조사에서 공화당 프라이머리 유권자의 과반은 트럼프가 유죄 판결을 받아도 대통령직에 적합하다고 답했다. 아이오와 코커스에서도 유권자의 3분의 2 가 이렇게 응답했다. 하지만 본선은 다르다. NYT는 “보수 적인 아이오와 주에서도 트럼프 지지자 10%는 유죄판결이 나오면 트럼프를 찍지 않겠다고 답했다”며 “(트럼프를) 경계하 는 무소속과 스윙 스테이트(경합주) 유권 자들의 의심이 깊어진다면 트럼프에게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대로 유죄 판결이 나오지 않는다면 큰 타격을 주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 (WSJ)은 트럼프의 정적들은 법적 문제들이 대선 출 마에 결정적 타격이 되길 기대했지만, 선거 전 이런 일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밝혔다. 재판들 이 지연되고 있을 뿐더러, 트럼프가 자신이 편파적인 검찰에 의한 피해자라고 주장하면서 그에 대한 지지 가 오히려 높아졌다고 짚었다. 트럼프 성추행 재판서 "원고는 거짓말장이" 이런 가운데 지난 달 25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뉴욕 남부연방지방법원에서 재개된 명예훼손 혐의 민사소 송에서 증언대에 올라 28년 전 성추행 의혹을 부인하 다가 판사에게 제지 당했다. 트럼프는 "원고(E. 진 캐럴)가 거짓말장이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 하느냐"는 피고 측 변호사의 질문에 "100% 그 렇다. 그녀의 주장은 거짓"이라고 답했다. 이에 판사는 질의응답을 중단시키고 배심원 단에게 "트럼프의 발언을 무시하라"고 요청했 다. 지난해 재판에서 법원이 1996년 뉴욕의 한 백화점 탈의실에서 크럼프에게 성추행을 당했 다는 원고 측 주장을 사실로 판단했는데도 트 럼프가 이날 성추행 사실을 부인했기 때문이 다. 같은날 조지아주에서 대선 개입 혐의로 기소 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변호인은 수사 를 담당한 흑인 검사장이 인종 감정을 부추겨 재판을 유리하게 끌고 가려 한다며 법원에 사 건 기각을 요청했다. 트럼프 측 변호인단은 법원에 제출한 의견서 에서 패니 윌리스 풀턴 카운티 검사장이 "사건 에 부적절하게 인종 문제를 꺼내 악감정을 부 추겼다"고 주장했다. 트럼프의 대선 개입 혐의 를 수사한 윌리스 검사장은 앞서 트럼프와 함 께 기소된 마이크 로만의 재판에서 사건을 담 당한 특별검사 중 한 명인 네이선 웨이드와 부 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한 이날 트럼프 정부 당시 '경제 책사'로 불 렸던 피터 나바로 전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 국장이 2021년 1·6 연방 의회 의사당 난입 사태 에 대한 의회 조사를 거부한 혐의로 징역 4개월 형을 선고 받았다. 나바로 전 국장은 트럼프 측 근 중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에 이 어 의회 소환을 거부해 실형을 선고받은 두번 째 인물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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食口 -09-

<장편 연재소설>

<지난주에 이어서> 신문로의 서울고 대입 준비생이었던 신경돌 나의 아 버지는 할머님의 운명에 적잖이 충격을 받으셨다. 주먹세계의 왕성한 시기를 발 디딤 했던 할아버지의 자취를 아버지 역시 가장 왕성한 청소년기에 눈여겨 보고 지내셨다. 할머님의 말년에 할아버지는 아버지가 당신의 세상을 동경하고 있다는 생각을 읽지 못하셨 다. 할머님의 사십 구제를 치르고 나서야 아버지의 돌 연한 가출이 아버지의 가슴 속에 그 큰 욕망을 담고 있 었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었지만, 이미 할아버지가 나 서서 바로잡기에는 너무 늦은 뒤였다. 아버지의 인생에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 잡았던 할 아버지의 행로 이탈과, 세상에 단 하나의 여성으로 존 재했던 할머님의 죽음은, 아버지가 집안에서 누려야 할 넉넉한 안락의 기쁨이 급기야는 아버지 마음속에서 차단되고야 만 것이었다. 연희동에서 탄 버스가 30분 만에 사직공원에 도착했 다. 저녁 무렵인데 공원 안에는 중학생으로 보이는 남 녀 아이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정담을 나누고 있었다. 그 중에 낯익은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 상걸이였다. “야! 상걸이. 너 좀 이리 와 봐!” 상걸이는 나를 보자마자 황급히 달려왔다. “태홍이형, 오랜만이네! 며칠 전에 연홍이는 도서관 서 봤는데.” “너…….” 지난 본 연홍이에게 ‘짱’이란 말로 기분 언짢 게 했던 것이 생각나 부른 상걸이였다. 무슨 저 의로 그런 말을 했는지 따져 묻고 썩 내키지 않 으면 한 대 쥐어박을 작정이었으나, 오전에 어머 니한테 호되게 야단맞은 생각이 문득 들어 생각 을 바꿔먹었다. “형! 오늘 원서 냈지? 어디 보는데?” “그건 알 거 없고……. 오락실 사람 많냐?” “왜요? 형도 오락하게? 기다려, 형! 쟤네들 보 내고 나랑 같이 우리 오락실 가자! 리니쥐 새로 깔았는데 사운드가 죽여줘. 나랑 한 판 붙을래?” “얌마! 너같이 골빈 놈들이나 그런데서 죽치 지, 내가 언제 그런 사행 놀음 하는 거 봤어?” “놀음 아닌데…….” “잔말 말고, 너 혹시 도서관서 우리 연홍이한 테 수작부리는 놈 있으면 곧바로 나한테 연락해, 알았 어?” “형한테 휴대폰 까기 전에 내 손에서 끝장을 봐 버리 지! 연홍인 내가 든든한 보디가드니까 염려 꼭 붙들어

매, 형.” 능청스럽게 너스레를 떠는 상걸이를 애초부터 혼 구 멍을 낸 다는 게 나의 잘못된 생각이었다. 상걸이와 헤어져 집으로 가까워져 가는데 집 앞 대 문 앞에 엉거주춤한 자세로 서 있는 신사 한사람이 눈 에 띄었다. 한 쪽 손을 대문 기둥에 기댄 체 몸을 잘 가 누지 못하는 모양새가 술을 진창 퍼마신 사람의 형세 였다. ‘초저녁부터 누구야, 남의 대문 앞에서’ 아버지라도 보시면 또 한바탕 난리가 날 성 싶어 나 는 대문까지 한걸음에 달려갔다. “이 보세요!” 고개를 푹 숙인 체 겨우 주저앉지 않고 서있는 신사 를 조심스레 등 뒤에서 불렀다. 신사는 사뿐히 들어 올 린 고개로 나를 바라보았다. 한 눈에 봐도 술에 잔뜩 취한 모습으로 나를 빤히 응시하는 사람은, 다름 아닌 나의 아버지였다. 역하게 풍기는 술 냄새에 찌든 담배 냄새가 더더욱 나를 곤욕스럽게 했다. 그 때문에 아버지를 부축하고 거실 소파에 앉힐 때까지 나는 서너 차례나 고개를 뒤 로 젖혀야 했다. 대문을 열고 들어오는 동안 아버지는 몇 차례씩 내 동작을 중단시키며 힐끔힐끔 나를 바라 보았다. 아버지가 나보다 체구가 훨씬 작다는 걸 나는 그때

처음 알았다. 아버지의 양 겨드랑이를 붙잡고 거실에 들어올 때까지 내 어깨 높이 밖에 안 되는 아버진 내가 사뿐사뿐 움직이는 데로 무난하게 잘 따라와 주셨다. 그러면서 내 생각은 몇 가지 의문에 휩싸였다. 술에 취

작가 Daniel Y 임

하신 아버지를 혼자 내버려 둔 그 덩치 아저씨들은, 정 작 필요한 아버지 곁에 왜 있지 않았던 걸까? 그런 모 습을 타인들에게 들킬 걸 가장 싫어할 아버지 일 텐데, 어떻게 어디서부터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고 대문 앞까 지 걸어오신 걸까? 그날 밤 아버진 내가 생각하고 보아왔던 아버지가 아니었다. 아니, 원래는 생각하고 보아왔던 것보다 더 진짜의 온전한 내 아버지였는지도 모를 일이었다. 취 중의 아버지는 말씀이 많으셨고 몇 안 돼는 식구들을 거실에 다 불러 모으게 했다. “연홍아! 내 강아지. 이리 와서 아빠 무릎에 앉아 봐.” 나와 마찬가지로 생판 돌연한 아버지의 행동에 연홍 이는 눈만 번쩍 뜨고서 어떻게 할지를 망설이고 있었 다. “왜 그래, 태홍이 아빠! 술은 누구랑 어디서 그렇게 퍼 마신거야?” 어머니의 아버지를 대하는 말투도 생판 돌 연한 것이었다. 마치 오랫동안을 그렇게 두 분이 되는대로 말을 주고받아온 것처럼 느껴 지는 게 나로서는 신비로울 뿐이었다. “연홍아! 아버지 무릎에 가서 앉아!” 나는 연홍이에게 스스럼없이 권했고, 연홍 인 금방 일어나 아버지에게 다가갔다. 그토 록 많이 취했던 아버지의 모습이 연홍이에게 도 나처럼 처음이었다. 나보다 더 자연스럽게 다가간 연홍일 아버지는 두 팔을 잡아당기며 당신의 무릎에 푹석 앉게 했다. 어정쩡한 자 세의 연홍일 품고 있는 아버지의 신체가 가 뜩이나 더 왜소해 보였다. 아버지는 연홍이 뺨에 연신 입술을 갖다 맞추면서 ‘내 강아지!’ ‘내 강아지!’를 연발하셨고 연홍인 그게 과히 싫지 않 은 듯 앙증맞은 미소까지 날려 보냈다.

한글학교 운영비 크게 올랐다 재외동포청 금년 예산분석, 교사연수 관련예산도 올라 각각 25.7%, 44.7% 상승 우리 정부의 올해 해외 한글학교 운 영 지원비 예산이 지난해보다 25.7%

증액됐다. 한글학교 교사연수 관련 예산 은 44% 늘었다. 재외동포청은 1월 22일 “해외 한글학 교 기능 강화, 교육환경 개선, 교사 사기

진작 등을 위한 운영비와 교사 역량 강 화를 위한 교사연수 예산을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액·확보했다”며 예산 분석 자료를 제공했다.

▲ 재외동포청은 지난 1월 8일부터 14일까지 ‘한글학교 교사 초청 연수’를 진행했다. 사진은 작년 초청연수에 참여한 해외한글학교 교사들의 모습

<다음주에 계속>

이에 따르면 재외동포청의 올해 한 글학교 운영 지원비 예산은 약 177억 원으로, 지난해 예산 141억 원보다 약 36억 원 늘었다. 한글학교 교사연수 예산은 약 26억8천만 원으로, 지난해 예산 18억6천만 원보다 8억원 정도 증 액됐다. 재외동포청은 한글학교 운영비 예 산이 증액됨에 따라 교사봉사료와 그 밖의 운영비를 더 많이 지원할 수 있 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한글학 교 교사연수 예산 증액으로 다양한 방 식의 교사연수를 할 수 있게 됐다. 한 글학교 교사들을 모국으로 초청하고, 현지 연수, 온라인 학위·양성 과정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기철 청장은 한글학교 예산 증액 에 대해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와 어 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관련 예산이 증액된 것은 우리 정부가 차세대 재외 동포의 교육과 정체성 함양에 대해 매 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의미”라 고 설명했다. 재외동포청에 따르면 현 재 전 세계에 1,460여 개의 한글학교 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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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특별기고

한국 현대사의 두 강성주의자를 만나다

김대중과 박정희를 조명한다(6)

지는 싸움을 스스로 선택한 김대중 박정희와 김대중은 한국 현대사에 큰 족적을 남긴 인 물이다. 과연 후세는 이들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마침 휴스턴에서는 지난 1월 6일 영화 ‘길위에 김대 중’을 상영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기 념해 한국과 해외 동시상영으로 기획되었으며, 휴스턴 ' 함께맞는비'(회장 구보경)가 주최했다. '길위의 김대중' 영화 상영을계기로 코리아월드는 김 대중 전 대통령과 운명적 강성주의자로 한 시대를 살아 온 박정희 전 대통령을 한데 묶어 특별기고를 연재하고 있다. 강성주 전 MBC 보도국장이 박정희과 김대중을 재조명하며 심혈을 기울인 부분들을 발췌한 내용이다. [코리아월드 편집국]

자서전에서 김대중은 ‘목상’(木商) 동기 차원식의 여동생 차용애(1927~1959)를 처음 봤을 때의 황홀 했던 기억도 적어 놓았다. 1944년 여름이었다. 회사 사무실 밖에 나와 서 있는 데 어떤 젊은 여자가 양산을 쓰고 지나갔다. 하얀 피부에 머리는 단정히 빗어 넘겼으며 하얀 원피스 차림이었다. 여름 햇살에 눈이 부셨지만, 그녀는 더 눈부셨다. 얼마나 예쁜지 눈이 번쩍 띄었다. 첫눈에 반해 버린 것이다. 목 포에서 그렇듯 아름다운 여인은 본 적이 없었다.(김대중, 『김대중자서전』, 2015) 그러나 어쩔 것인가? 하늘이 맺어주고, 이 땅에서 의 인연이 다 돼, 하늘이 데려갔으니 어쩔 것인가?

이때 선거운동을 도왔던 정치인 김상현은 김대중 이 큰 정치인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인제 선거’ 때문이 라면서 이렇게 평했다. “사람들은 이기는 것만 하는 데 김대중은 지는 싸움을 스스로 선택했거든, 두 번 세 번 계속 떨어졌지만 국민들은 김대중을 알게 되었 어. 전투는 백번 지더라도 전쟁에서 이겨야 하지. 이 것이 전략가야. 그런 면에서 뛰어난 전략가였어.”(김 대중, 『김대중자서전』, 2015) 그는 앞으로도 더 떨어질 것이다. 지금도 그렇 겠지만, 당시 선거에서는 돈이 많이 들었다. “한 번만 출마해도 기둥뿌리가 뽑힌다”는 말이 돌 때 였다. 연거푸 낙선해 빈털터리가 된 김대중은 부 인마저 잃게 된다(1959.8.28). 옛말, 복무쌍지 화 불단행(福無雙至 禍不單行), “복은 짝지어 오지 않고, 화는 홀로 다니지 않는다”가 맞는 말이었 다. 아내 차용애가 세상을 떴다. 세상이 온통 푸르른 여름의 끄트머리였다. 돌아보면 아내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받았는데, 그것을 한 번도 갚지 못했는데 내 곁 을 떠났다. 아내는 자주 가슴앓이를 했다. 그날도 가 슴앓이가 심해 약을 먹었는데 그것이 어찌 잘못되었 는지 혼수상태에 빠졌다. 마침 집에 있던 나는 의사 를 부르러 뛰어나갔다. 의사와 함께 집에 오자 아내 는 숨져 있었다. 부러울 것 없는 부잣집 딸을 데려와 고생만 시켰다. 병이 났어도 제대로 치료 한 번 받지 못하고 저세상으로 갔다. 나는 통곡했다.(김대중, 『김 대중자서전』, 2015)

부정선거와 4.19혁명 1960년은 제4대 대통령선거가 열리는 중요한 해였 다. 3월 15일에 실시되는 이 선거는 제4대 대통령과 제5대 부통령을 뽑기 위한 선거로 대통령보다는 부 통령에 관심이 쏠린 선거였다. 우리나라에서 부통령(부대통령)제도는 1948년부 터 1960년 제2공화국 수립 전까지 12년 동안만(제1 공화국) 존속했다. 대통령 유고 시, 대통령의 권한을 대행한다고 했지만, 국무회의 참석 권한, 의무도 없 는 등 실제로 갖는 권한이 거의 없는 특이한 경우였 다. 대통령-부통령-국무총리의 위계질서 속에서 실 권 없는 부통령은 정치적 상징이 큰 자리였는데, 제 1공화국 이승만 대통령이 고령(1875년생)인 관계로 주목을 받는 위치였다. 대통령과 부통령은 각각의 선거에 따라 선출되어서 대통령에 대해서 완전히 독 립적이었다. 제1공화국에서 부통령은 이시영(1948~1951, 국 회 간선), 김성수(1951~1952, 국회 간선), 함태영 (1952~1956, 직선), 장면(1956~1960, 직선) 등 4명이 재임했다. 국회에서 간접선거로 초대 부통령을 선출 할 때의 후보는 이시영(대한독립촉성국민회), 김구 (한국 독립당), 조만식(무소속), 오세창(무소속), 장택 상(무소속), 서상일(한국민주당) 등 6명이었다. 2대 부통령선거 때는 김성수(민주국민당), 이갑성(무소 속), 함태영(무소속), 장택상(무소속), 지청천(민주국 민당), 김창숙(무소속) 등이었다. 국민 직접투표로 실시된 제3대 부통령선거에는 이

▲ 첫 부인 차용애(1927~1959)와 두 아들 홍일(1948~2019), 김홍업(1950년생:왼쪽)

▲ 강성주 MBC 보도국장, 포항 MBC 사장, 미국의 소리 (Voice of America) 서울지국장 역임

윤영(조선민주당), 함태영(무소속), 이갑성(자유 당), 조병옥(민주국민당), 임영신(대한여자국민당), 백성욱(무소속), 정기원(무소속), 전진한(대한노동 총연맹), 이범석(자유당) 등 9명의 후보가 나섰다. 제4대 부통령선거에는 장면(민주당), 이기붕(자유 당), 윤치영(대한국민당), 이윤영(조선민주당), 백 성욱(무소속), 이범석(무소속) 등 6명이었다. 미리 이야기하자면, 3.15 부정선거에 분노한 학 생과 시민들의 항거가 이어지면서 4.19혁명이 일 어났고, 그 분노 속에서 제1공화국이 역사 속으 로 사라진다. 그래서 3.15 부정선거의 결과는 무 효가 되고, 제4대 대통령선거는 4월 혁명 이후 개 정된 헌법에 따라 60년 8월 12일 국회에서 다시 실시된다. 대통령의 장기 집권에 놀라고 실망한 국민들은 의원내각제로 헌법을 바꾸고, 대통령 은 국민 직선제가 아니라 국회에서 간선(間選)으 로 뽑도록 했다. 이 선거에서 윤보선(尹潽善, 재임 1960.8~1962.3)이 제4대 대통령으로 당선된다. 이 태풍 같은 엄청난 변화의 과정을 거치면서 박 정희와 김대중은 또 한 번 길이 엇갈린다. 3.15부정 선거가 그 길의 출발점이 된다. 우리가 처음에 살 펴봤지만, 길은 길에 연하여 이어지기 때문이다. ‘일사불란’(一絲不亂, 한 오라기의 실도 엉키 지 아니함)을 선호하는 한국의 여당인지라, 자 유당은 일찌감치(1959.6) 대통령 후보로 현직 이 승만을, 부통령 후보로는 국회의장 이기붕(李起 鵬, 1898~1960)을 지명했다. 자유당은 이승만 (1875~1965) 대통령의 4선과 이기붕의 부통령 당 선을 욕심내고 있었다. <다음주에 계속>

▲ 1960년 3.15 선거 포스터. 여당은 “트집마라 건설이다” 야당은 “협잡 선거 물리치자”를 구호로 정했다. 야당 후보 조병옥 후보가 선거 한 달 전에 사망하는 바람에 사진이 게재되지 않았다.


코 리 아 월 드 | 37 |

<전면광고>

FEB 2, 2024

종말에 관한 예언에 따르면 나중에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가? 성경은 종말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성경의 거의 모든 책들이 종말과 관련된 예언을 담 고 있습니다. 이 모든 예언들을 모아서 정리하는 것 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다음의 내용은 성경이 종말 에 일어날 일들에 대해 선포한 내용을 매우 간략하게 요약한 것입니다.

의 기간은 “환난”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환난 중에 는, 끔찍한 전쟁들, 기근, 전염병들, 그리고 자연 재해 가[2] 발생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죄, 악, 그리고 사 악함에 맞서 진노를 퍼부을 것입니다. 그 환난은 계 시록의 네 말 탄 기사들의 나타남과 일곱 인, 나팔, 그 리고 대접의 심판을 포함할 것입니다.

쟁으로 절정에 이를 것입니다. 이때 예수 그리스도께 서 재림하셔서 적그리스도와 그의 군대들을 파멸 시 키고 그들을 불못에 던지실 것입니다(계 19:11-21). 그 후 그리스도는 1000년 동안 사탄을 무저갱에 결박 해 놓으실 것이며, 이 1000년 동안 이 땅 위에서 자신 의 왕국을 다스리실 것입니다(계 20:1-6).

그리스도께서는 휴거라는 사건을 통해 모든 거듭 난 자들을 이 땅에서 데려가실 것입니다(살전 4:1318; 고전 15:51-54). 이 신자들은 그리스도의 심판 대 앞에서 이 땅에서 그들이 행한 선행과 신실한 봉 사에 대해 상을 받든지 또는 상을 잃을 것입니다. 그 러나 봉사와 순종이 부족하다고 해서 영생을 잃지는 않을 것입니다(고전 3:11-15; 고후 5:10).

약 7년의 중반 즈음에, 적그리스도가 이스라엘과의 평화 조약을 깨뜨리고 이스라엘과 전쟁을 일으킬 것 입니다. 적그리스도는 “멸망의 가증한 죄”를 저지를 것이며 다시 지어진 예루살렘 성전 안에 자신의 우 상을 세우고 숭배를 받을 것입니다[1] (단 9:27; 살후 2:3-10). 환난의 후반부는 “큰 환난”(계 7:14) 및 “야 곱의 환난의 때”(렘 30:7)로 알려져 있습니다.

적그리스도(짐승)가 정권을 장악하고 이스라엘과 7년동안 조약을 맺을 것입니다(단 9:27). 이 7년 동안

7년 환난의 마지막 때에, 적그리스도가 예루살렘 을 향해 최후의 공격을 개시할 것이며, 아마겟돈 전

1000년이 끝날 때, 사탄은 풀려나서, 다시 패배하 고, 불못으로 영원토록 던져질 것입니다(계 20:710). 그 후 그리스도께서는 크고 흰 보좌 앞(백보좌) 에서 모든 불신자들을 심판하시어(계 20:10-15) 그 들 모두를 불못으로 던지실 것입니다. 그 후 그리스 도께서는 신자들의 영원한 거주지인 새 하늘과 새 땅, 그리고 새 예루살렘을 도래하게 하실 것입니다. 그곳에는 더 이상 죄도, 눈물도, 죽음도 없을 것입니 다(계 21-22장).

이며, 이로 인하여 큰 지진이 따라오고 그 후 하나님의 대적들이 패하게 될 것입니다(슥 14:3-4).

교회의 휴거란 무엇인가? 휴거라는 단어는 성경에서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 용어는 “들림, 이동, 또는 낚아챔”을 의미하는 라틴어에 서 유래되었습니다. “교회의 들림” 또는 휴거의 개념은 성경에서 분명히 가르쳐지고 있습니다. 교회의 휴거는 환난 기간 동안 하나님의 정의로운 심 판이 지상에 쏟아지기 전에 이 땅에서 모든 신자들을 ‘낚아 채시는’ 사건입니다. 휴거는 주로 데살로니가전서 4장 13-18절과 고린도전서 15장 50-54절에서 묘사됩 니다. 하나님께서는 죽었던 모든 신자들을 그 때에 일 으키셔서 영광스러운 몸을 주실 것이며 모든 살아있는 신자들에게도 영광스러운 몸을 주셔서 그들 모두를 이 땅에서 취하실 것입니다.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

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 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살전 4:16-17). 휴거는 우리의 몸이 영원할 수 있도록 순간적으로 변화되는 사건을 동반할 것입니다.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참모습 그대로 볼 것이기 때문이 니”(요일 3:2). 휴거는 (예수님의) 재림과 구별되어야 합니다. 휴거 때는, 주님이 우리를 “공중”에서 우리를 만나시러 “구름 가운데”(살전 4:17) 오십니다. 재림 때 는 주께서 지상까지 죽 내려오셔서 감람산에 서실 것

휴거의 교리는 구약 성경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데, 이에 바울은 그것을 지금 드러난 ‘비밀’이라고 부릅니 다.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 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리 니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라”(고전 15:51-52). 교회의 휴거는 우리 모두가 갈망해야 하는 영광스러 운 사건입니다. 우리는 마침내 죄로부터 자유로워질 것 입니다. 우리는 영원히 하나님의 임재 안에 거할 것입 니다. 휴거의 의미와 범위에 관해서는 너무나 많은 논 쟁이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의도는 아닙니다. 오히 려 휴거는 소망으로 가득 찬 위로의 교훈이 되어야 합 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이러한 말로 서로 위로하 기를”(살전 4:18) 원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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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적으로 당신이 결단해야 합니다. 다음과 같은 기도로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나는 죄인입니다. 예수님이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 내 대신 죽으시고 부활하신 사실을 믿고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 나는 내 마음의 문을 열고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영접합니다. 내 마음에 들어 오셔서 내 삶을 인도하여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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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범죄와의 전쟁' 나선 에콰도르 군대 에 장비 지원

'갱단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에콰도르 군대에 미국이 32억 가량의 장비를 지원했다. 미국 측은 이 를 "양국 공동 협력의 증거"라고 설명하며 에콰도르 의 범죄 조직 소탕 노력을 격려했다. 25일(현지시간) 에콰도르 일간지 엘우니베르소에 따르면,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에콰도르 과야 킬을 방문한 미국 남부사령부는 이날 에콰도르 군대 에 △나비스타 화물차 △보트용 엔진 △훈련용 차량 △기술 장비 등 240만 달러 상당의 군사 장비를 지원 했다. 로라 리처드슨 미 남부사령관은 "장비 이양은 양국 공동 협력에 대한 강력한 증거"라며 "우리는 양 국 모두에 영향을 미치는 초국적 범죄 조직에 맞서 싸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니엘 노보아 에콰도르 대통령은 지난 22일 "조 직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과 유럽연합(EU)에 재 정 지원을 요청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에콰도르에 선 지난 7일 마약 갱단 '로스 초네로스' 두목 아돌포 마시아스 탈옥 후 60일간의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 며 '갱단과의 전쟁'에 돌입했다. 하지만 TV 생방송에 괴한이 난입하고 폭력 사태를 수사하던 검사가 피살 되는 등 범죄 조직의 횡포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러시아 타스통신은 지난 24일 "노보아 대통 령이 미국에 2억 달러(약 2,678억 원) 규모 러시아산 군수물자를 미국에 넘기고 새로운 무기를 받는 협정 체결을 통보했다"며 "러시아 국방부는 이를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이번 군사 장 비 전달이 이와 관련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바이든, 반도체 보조금 보따리 푼다... " 삼성 등에 수십억 달러 지원 전망"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3월 초 이전에 인텔, 대만 TSMC 등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수십억 달러 규모의 보조금 지급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업 계는 물론, 각국 정부도 촉각을 곤두세워 왔던 '반도 체 지원 및 과학 법'(칩스법)의 주요 지원 대상이 드 디어 발표되는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2022년 8월 서명한 칩스법은 미국 내 반도체 생산 시설 확대에 총 520억 달러(약 70조 원) 규모의 정부 보조금을 지 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FEB 2, 2024

지금까지 칩스법에 따른 보조금을 지급받은 곳은 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은 소규모 업체 두 곳에 불과 하다. 거액의 보조금 보따리를 푸는 건 이번이 처음 이다.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반도체 산업 대규모 지원을 통해 '현 정부 지지'를 이끌어 내려는 바이든 대통령의 선거 전략이 반영된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 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7일 반도체 업계 관계자들을 인용해 "반도체 산업 부양을 위한 수십 억 달러 규모의 보조금 지원 계획이 곧 발표될 예정" 이라며 "3월 7일로 예정된 바이든 대통령의 의회 국 정 연설 이전에 일부가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유력한 보조금 지원 대상으로 꼽히 는 업체는 인텔과 TSMC다. 인텔은 총 435억 달러 이 상을 투입해 애리조나주(州)와 오하이오주, 뉴멕시 코주 등에 공장을 짓고 있다. TSMC는 400억 달러를 들여 애리조나에 공장 2곳을 건설하고 있다.

WSJ는 그러면서 "삼성전자도 (텍사스주) 댈러스 인근에 173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공장 건설) 프로 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 역시 보조 금 지급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얘기다. 아울러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텍사스 인스트루먼 트, 글로벌파운드리 등 미국 업체들도 보조금을 받 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반도체 통해 경제 성과 부각 의도" 해석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2월 칩스법에 근거한 보조 금 신청을 접수했다. 170여 개 업체가 신청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재까지 실제로 보조금을 받은 업체는 두 곳뿐이다. 지난달 영국 방산업체 BAE 시 스템에 3,500만 달러의 보조금을 처음으로 지급했고, 이달 4일 미국 반도체 업체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 에 1억6,200만 달러를 두 번째로 제공했다. 칩스법에 편성된 예산 총액(약 520억 달러)에 비하면 극히 적 은 액수다. 업계에선 거액의 보조금 지급을 미뤄 왔던 미국 정 부가 현시점에야 '보따리 풀기'에 나선 건 바이든 대 통령 재선 전략의 일환이라고 본다. 그의 적극적인 반도체 산업 지원책에 힘입어 제조업 부활, 일자리 창출 등 경제 효과가 생겼다는 점을 부각하려는 의 도라는 얘기다. 앞서 상무부는 지난 16일에도 반도 체 연구개발 산학 협력을 총괄할 '국립 반도체기술 진흥센터'(Natcast·냇캐스트) 설립을 발표했다. 워 싱턴포스트는 이를 두고 "반도체가 바이든 대통령 경제 정책의 중심이 되고 있다"며 "그의 경제 정책 성공을 주장할 근거가 반도체이기 때문"이라고 해석 했다. 이 같은 의도와 관계없이 보조금 지급을 기다려 왔 던 반도체 업계도 반색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으로 TSMC는 지난 18일 미국 정부의 보조금 지급 불확 실성을 이유로 애리조나 공장 가동이 당초 목표보다 최대 2년 늦어질 것으로 예상했는데, 보조금 지원 대 상으로 결정되면 생산 돌입 시점을 다시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딥페이크가 또... 테일러 스위프트 가짜 이미지 확산에 온라인 '발칵'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유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서 '테 일러 스위프트' 검색이 돌연 차단됐다. 전 세계적으 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고, 미국 시사주간 타 임이 '2023년 올해의 인물'로도 선정했던 팝스타 스 위프트의 이름을 검색할 수 없게 된 것이다. 딥페이 크(이미지, 목소리, 영상 등을 진짜처럼 합성하는 기 술)로 조작해 낸 스위프트의 '가짜 음란 이미지'가 최 근 며칠간 급속도로 퍼지면서 팬들 항의가 빗발치 자, 엑스 측이 취한 긴급 조치였다. 2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 등에 따르 면, 문제의 이미지는 지난 24일부터 엑스에서 확산 되기 시작했다. 스위프트의 얼굴 사진을 나체 이미 지와 악의적으로 합성한 것으로, 유명 웹사이트의 워터마크도 찍혀 있었다고 한다. 얼핏 보면 진짜 사 진을 퍼 나른 것으로 오인하기 쉬웠던 셈이다. CNBC 는 "가짜 스위프트 이미지를 게시한 계정은 엑스 측 의 정지 처분 전까지 2,700만 회 이상 조회 수를 기록 했다"고 전했다. 26만 회가 넘는 '좋아요' 반응도 얻 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이미지는 즉각 '스위프티'로 불리는 스위프트 팬들의 분노를 불렀다. 팬들은 이 사진을 유포한 계 정을 찾아 신고하는 한편, 게시글마다 '테일러 스위 프트를 보호하라(Protect Taylor Swift)'라는 해시태 그를 달았다. 그럼에도 확산세는 멈추지 않았고, 결 국 엑스 측은 스위프트 검색 자체가 불가능하도록 조치했다. 엑스 관계자는 "(당사자와) 합의되지 않은 합성 이미지의 공유를 금지하고 있다"며 "검색 차단 은 일시적 조치"라고 월스트리트저널에 밝혔다. 딥페이크로 조작한 유명인 이미지의 등장은 처음 이 아니다. 지난해 9, 10월엔 할리우드 배우 톰 행크 스가 젊은 시절 모습으로 치과 보험을 홍보하는 영 상이 온라인에 퍼졌는데, 행크스가 직접 "나의 AI 버 전으로, 나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 조심하라"고 해명 하는 일도 발생했다. 그러나 현재 세계 최고 인기 가수로 통하는 스위프 트마저 매우 악의적인 방식으로 딥페이크의 희생양 이 되자, 경각심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딥페이크 피해를 막는 규제 마련이 시급하다는 얘기 다. 엑스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관련 가짜뉴스 확 산 때와는 달리 이번엔 비교적 이른 시점에 자발적 조치를 취하긴 했지만, 이 역시 임시방편일 뿐 이다. 사티아 나델라 마 이크로소프트 CEO도 이날 스위프트 딥페이 크 이미지 확산에 대해 "놀랍고 끔찍하다. 빨 리 움직이고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머스 크가 'SNS 플랫폼도 (가짜 이미지) 확산에 책임이 있다'는 지적을


NEWS

코 리 아 월 드 | 39 |

FEB 2, 2024

미국은 지금

수용, 콘텐츠 조정 인력 100명을 신규 채용하는 계획 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앞서 엑스는 2022년 말 머스 크에 의해 인수된 뒤, 직원 절반 이상을 내보내면서 콘텐츠 모니터링과 삭제 등 조치를 담당하던 팀을 해체한 바 있다.

트럼프포비아 키우는 ‘관세맨 트럼프’… “모든 차 미국서 생산돼야”

보호무역주의를 추구하며 ‘관세맨’임을 자처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이번에는 “이 나라 에 자동차 산업을 되돌려 놓겠다”고 했다. 중국이나 멕시코에서 들어오는 수입 자동차에 높은 관세를 부 과해 미국 자동차 산업을 보호하겠다는 뜻이다. 집 권 1기 때보다 강력한 보호무역주의 정책을 잇따라 예고하면서 ‘트럼프포비아’가 확산되고 있다. 미국 공화당의 차기 대선 후보로 유력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글을 통해 “나 는 모든 종류의 자동차가 미국에서 생산되기를 바라 며 관세 등의 수단을 써서 중국과 다른 국가들이 미 국에 공장을 짓고 우리 노동자들을 고용하도록 요구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다른 나라들은 멕시코에 세계 최대 규 모의 공장을 짓고 무관세로 미국에 자동차를 판매하 고 있다”며 “나는 자동차 산업을 우리나라로 되돌려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 권하면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 대한 강력한 관세 장 벽을 세우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숀 페인 전미자동차노조 (UAW) 위원장을 비난하는 대목에서 나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페인 위원장을 겨냥해 “자동차 산업을 중국의 거대하고 강력한 손에 팔아넘기고 있다”며 “자동차 산업의 55%가 이미 미국을 떠났고 내가 대 통령이 안 되면 나머지도 곧 떠날 것”이라고 공격했 다. 앞서 페인 위원장은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경 선) 다음날인 24일 조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 통령의 재대결 구도가 유력해진 시점에서 바이든에 대한 지지를 공개 선언했다. 동시에 트럼프 전 대통 령을 향해 “사기꾼”이라며 비판했다. 지난해 11월 전 미자동차노조 파업 때 현장에 참여해 파업 지지 연 설을 한 바이든 대통령을 두고는 “미국 역사에서 처 음으로 우리 파업에 동참해 연대한 대통령”이라고 치켜세웠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9일 다시 페인 위 원장을 향해 “페인은 미국 자동차 노조와 제조산업 에 대량살상무기”라며 거칠게 비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자동차 산업 보호론을 편 것은 페인 위원장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 이기는 하지만 ‘보편적 관세 부과’는 그의 오랜 지론 이다. 트럼프 선거 캠프는 지난해 7월 연간 1조 달러 규모인 미국 무역적자의 원인을 유럽ㆍ일본ㆍ멕시 코ㆍ캐나다ㆍ한국 등에서 낮은 관세율로 싸게 수입 되는 제품 때문이라고 했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재집권시 무역ㆍ통상 정책의 핵

심축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는 로버트 라이트하이트 전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지난달 뉴욕타임스 인 터뷰에서 트럼프가 다시 대통령이 되면 모든 수입품 관세를 10%포인트 올리겠다고 한 것도 비슷한 맥락 에서다. 지난 주말엔 워싱턴포스트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모든 중국산 제품에 60%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 토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집권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8~2019년 중국을 적성국가로 분류 해 중국산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했었는데, 이보 다 훨씬 높은 60%의 관세율을 도입하는 방안을 살펴 보고 있다는 얘기다. ‘트럼프 시즌2’가 현실화해 무역 전쟁의 쓰나미가 다시 몰려들 경우에 대비한 해법 마 련이 필요하단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편 한국무역협회는 30일 ‘공화당과 트럼프의 통 상 분야 공약 주요 내용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트 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집권할 경우 ‘미국 우선주의’ 기조에 따라 중국과의 경제적 디커플링(decoupling ㆍ공급망 분리 등 탈동조화)이 심화하면서 글로벌 경제안보에 새로운 국면이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미국이 경제 회복과 자국 산업 보호를 위 해 보편적 관세, 상호무역법 등 관세 정책을 확대하 고 중국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무역협회는 또 트럼프 캠프가 미국 무역적자의 원 인으로 유럽ㆍ일본ㆍ멕시코ㆍ캐나다ㆍ한국 등을 지 목한 만큼 한국도 보편적 관세 대상 국가에서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이와 함께 트럼프 전 대통령 은 바이든 대통령이 주도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의 철회도 고려하고 있는 만큼 한국 기업에 미칠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유엔 직원 1300명, 하마스에 연루”… 미국 등 16개국 지원금 중단

가자 지구에서 활동하는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 호기구(UNRWA) 직원 1300여명이 하마스·이슬라믹 지하드(PIJ) 등 팔레스타인 무장세력과 직·간접적으 로 연관됐다는 이스라엘 보고서로 유엔이 논란에 휩 싸였다. 미국·독일 등 서방국가가 UNRWA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하면서 가자 주민 230만명에 대한 구호 활동도 위태로워졌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최근 이 스라엘은 가자지구 내 UNRWA 직원 1만3000여명 중 약 10%가 하마스와 PIJ 등 무장단체와 연관이 있다 는 내용의 보고서를 작성했다. 보고서에서 이스라엘 측은 UNRWA 직원의 약 절반은 가까운 친척이 무장 단체에 소속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직원 중 190명은 군사훈련 등으로 단련된 무장 대원이다. 특히 이 중 12명은 지난해 10월 7일 무장 세력의 집단농장 학살 사건 당시 이스라엘 여성의 납 치, 차량 제공, 탄약 지급 등에 직접 가담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이스라엘 측은 밝혔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 보고서에 대해 “매우 신빙성이 있다”고 했다. 앞서 이스라엘의 의혹 제기에 유엔은 자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필립 라

자리니 UNRWA 집행위원장은 10월 7일 새벽 기습 에 연루된 직원들을 모두 해고했고, 형사 기소를 포 함해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머스크 “사람 뇌에 처음으로 ‘텔레파시’ 칩 이식…환자 회복 중”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엑스 최고경영자 (CEO)가 설립한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세계 최초로 인간의 뇌에 칩을 이식하는 수술을 성 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인 X(트 위터)에 “어제(28일) 첫 환자가 뉴럴링크로부터 이 식(implant)받았다”며 “환자는 잘 회복하고 있다” 고 전했다. 이어 “뉴럴링크의 첫 제품은 텔레파시 (Telepathy)”라며 “생각만으로 휴대전화나 컴퓨터 는 물론 거의 모든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고 말했 다. 그러면서 “초기 사용자는 팔다리를 쓰지 못하는 사람들이 될 것”이라며 “스티븐 호킹이 타자를 빨리 치는 타이피스트(typist)나 경매인(auctioneer)보다 더 빠르게 의사소통할 수 있다고 상상해 보라. 그것 이 목표”라고 했다. 머스크가 언급한 스티븐 호킹 박사는 세계적인 물 리학자로 21살 때부터 근육이 위축되는 루게릭병을 앓아와 평생 휠체어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번 뉴럴링크 이식은 지난해 5월 미국 식품의약 국(FDA)으로부터 임상시험을 승인받은 지 8개월 만 에 이뤄졌다. 이번 시험을 위해 업체는 지난해 9월부 터 인간의 뇌에 컴퓨터 칩을 이식하기 위한 임상 참 가자를 모집하기 시작했다. 당시 뉴럴링크는 경추 척수 부상이나 루게릭병 등으로 인한 사지 마비 환 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매체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시각을 잃었 거나 근육을 움직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이를 가능 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선천적으로 맹인으 로 태어나 눈을 한 번도 쓰지 못한 사람도 시각을 가 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이 연구와 관련해 논란도 적지 않다. 현재 뉴럴링크는 동물 대상 연구 과정에서 동물학대 등 동물복지법을 위반한 혐의로 미 농부무와 연방 검찰 의 조사를 받고 있다. 머스크는 2021년 생각만으로 비디오 게임을 할 수 있도록 원숭이의 뇌에 칩을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며 원숭이가 조이스틱 없이 비디오 게임을 하는 동영상 을 공개했다. 그러나 실험 대상이 된 원숭이 23마리 중 15마리가 죽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해 11월 원숭이 대상 실험에서 마비와 발작, 뇌 부종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는 수의사 기록이 공 개되자, 미 의원 4명은 머스크가 기술 안전성에 대해 투자자들을 오도했는지 여부를 조사해 달라고 미 증 권거래위원회에 요청하기도 했다. 로이터통신은 최 근 이 회사가 위험물질 이송에 관련한 미 교통부 규 정을 위반한 혐의로 벌금을 부과받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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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41 |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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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 2024

|칼럼|

ㅣ목회 칼럼ㅣ

위로부터 난 지혜로 충만하게 하소서 2024년 새 해를 맞이한 지 오늘로 한 달 하고도 이틀째 되

님은 오늘날에도 성결한 자, 깨끗한 자, 마음이 청결한 자들을

셋째로, 위로부터 난 지혜를 가진 사람은 관용하는 것을 알

는 날이다. 벌써 한 달이 지나게 되었으니 이제 새 해도 11개

통해서 역사하시며, 일하시는 분이시다. 죄로 범벅이 되어 있는

수가 있다. 이 관용이란 말의 헬라어는 “에 피에이케스”라는

월 밖에 남지 않았다. 새 해의 남은 기간 동안을 살아갈 때에

자, 또는 교만한 자, 나태한 자, 말씀에 불순종하는 자, 말씀을 거

말인데, 이것은 주로 왕으로서의 하나님의 성품을 묘사할 때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위로부터 난 지혜로 충만하게 되

역하며 대항하는 자, 하나님을 부인하는 자 등을 통해서는 우리

에 사용된 단어로서, 죄인에 대해 단호하게 징벌하실 수 있음

기를 위하여 오늘 이 글을 쓰려고 한다. 신약 성경 중 야고보

능력의 하나님이 역사하시지 않으며, 오히려 이런 악한 자들은

에도 불구하고 용서하시고, 인내하시는 온유와 자비를 나타

서 3장 17-18절에 보면, “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는 첫째 성결

하나님의 사역에 방해가 되고 훼방거리가 될 뿐이다.

내는 말이다. 우리도 이와 같은 관용하는 사람이 되어야만 할

하고, 다음에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

둘째로, 위로부터 난 지혜는 바로 화평임을 기억하도록 하자.

것이다.

매가 가득하고 편견과 거짓이 없나니, 화평하게 하는 자들은

여기 ‘화평’이란 헬라어로 “에이레네”로서, 이 뜻은 ‘평화를 사랑

넷째로, 위로부터 난 지혜를 가진 사람은 양순한 것을 알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느니라.”

함’이나 ‘평화를 가져옴’이란 뜻이다. 이것 역시 독한 시기와 대

수가 있다. 이 양순하다는 말은 바로 “잘 순종하는”이란 뜻을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언제나 위의 것을 사모하며, 위로부

조를 이루는 것으로서, 위로부터 난 지혜는 모든 사람들에게 화

가지고 있으며, “유순한”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교만

터 난 지혜들로 충만해야 한다. 골로새서 3:1-2절에 보면,

평을 가져다 주는 것이다. 마태복음 5:9절에 보면, “화평케 하는

하여 진리를 대적하는 것과는 대조되는 것으로서, 위로부터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

난 지혜는 하나님께 잘 순종하는 성품을 소유하게 되는 것을

위의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임이요.”지금은 세계 곳곳에 전쟁과 싸움이 계속되고 있다. 전쟁

알 수가 있다.

계시느니라.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

과 싸움과 시기와 질투로 물든 이 세상인 것이다. 저마다 잘났다

다섯째로, 위로부터 난 지혜는 바로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

고 명령하고 있다. 그리고 5절에 보면, “그러므로 땅에 있는

고 다른 사람들을 눌러야 사는 악한 세상인 것이다. 이 세상은

득한 것을 알 수가 있다. ‘긍휼’과 ‘선한 열매’는 상관 관계를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

죄악 세상이요, 마귀가 역사하는 세상인 것이다. 이 죄악 세상에

가지고 있는 것이다. ‘긍휼’은 가난하고 곤경에 처한 자들을

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서도 성도들은 성령께서 주시는 능력으로 환경을 초월한 평안

실제로 도와 주는 마음 자세로, 긍휼을 베풀지 아니하는 자는

참된 그리스도인이라면 언제나 이와 같은 땅에 있는 지체들

을 가지고 이웃을 사랑하며 평화의 사람이 되어야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며, 하나님의 정죄 아래에 있는 자인 것

인 음란, 부정, 사욕, 악한 정욕, 탐심, 우상 숭배하는 죄악들을

다. 또한 평화의 사람들은 양보하고, 남에게 져 주는 사람인 것

이다(약2:13). 우리가 이러한 긍휼을 드러내게 될 때에 그 결

죽이고, 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들로만 충만해야 할 것이다.

이다. 내가 의무는 소홀히 하고 권리만 찾겠다고 하면 싸울 수

과로 ‘선한 열매’를 맺게 되는 것이다(마태 7:17).

그렇다면 위로부터 난 지혜들이란 어떤 것들일까? 첫째로,

밖에 없는 것이다. 평화를 위하여 다른 사람의 사정을 돌보아 주

여섯째로, 위로부터 난 지혜는 편벽과 거짓이 없는 것을 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위로부터 난 지혜인 성결함으로 충만

고 양보하는 덕을 세워야만 하는 것이다. 또한 화평케 하는 사람

수가 있다. 거짓된 지혜의 당을 만들어 내고, 구별하며, 자기

해야 할 것이다. 이에 해당하는 헬라어는 바로 “하그네”라는

은 서로를 화해 시키는 사람인 것이다. 가만히 보면 어느 사람이

네 편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과는 달리 위로부터 난 지혜는 구

말인데, 이것은 하나님으로부터 비롯된 지혜의 기본적인 특

나타나면 싸움이 시작되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우리는 싸움을 말

별을 한다거나 위선이 없는 공평함과 진실함이 가득한 자들

성으로서, 성적인 순결의 의미보다는 우리의 모든 삶 속에 그

리는 사람이 되어야만 한다. 화해를 가져 오는 사람이 되어야만

임을 알 수가 있다.

어떤 악한 태도나 악한 동기가 없어야 한다고 하는 것을 의미

한다. 다윗이 사울왕을 피해 다니며 도망 다니던 때였었다. 다윗

이상과 같이 위로부터 난 지혜는 여섯 가지로 나오는 것을

한다. 이것은 ‘거짓된 지혜’의 이기적인 동기와 대조를 이루는

은 나발이라는 사람의 양떼는 직접 돕지는 않았지만 그 종들을

알 수 있는데, 물론 이 외에도 더 많은 요소들이 있음을 알 수

것이다. 여호수아 3:5절에 보면, “여호수아가 또 백성에게 이

선대하며 도왔던 것을 알 수가 있다. 그 당시 다윗이 거느린 사

가 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새해를 맞이하여 날마다 위로

르되 너희는 자신을 성결하게 하라. 여호와께서 내일 너희 가

람이 약 600여명이요, 의식주 문제를 해결하여야 했다. 그래서

부터 난 지혜, 우리 아버지 하나님이 주시는 신령한 지혜들

운데에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리라.” 여기에서 “내일”이란 하

나발에게 도움을 청하였지마는 나발은 다윗을 무시하고 모욕하

로 충만하게 넘치시기를 간절히 소원한다. 이렇게 실행하는

나님께서 큰 기적을 일으키시는 것이 “이미 정해져 있다”고

면서 거절하였던 것이다. 이 소식을 들은 다윗은 분노가 일어나

신령한 자들이 의의 열매를 풍성하게 거두게 될 것이다(약

하는 것이다. 문제는 그 큰 기적이 예정대로 나타나려면 ‘이

칼을 차고서 나발을 치러 달려 갔던 것이다. 그때에 나발의 하인

3;18). 아멘! 할렐루야!

스라엘 백성들의 성결이 필수’라는 것이다. 우리는 여기에서

하나가 이 사태를 파악하고 급히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에게 달

매우 중요한 사실 한 가지를 깨달을 수가 있다. 그것은 하나

려 갔다. 아비가일은 그 소식을 접하자 떡과 포도주 등을 잔뜩

님의 능력과 선하신 계획이라도 인간의 불경건이나 불신앙

가지고 다윗을 만나러 나갔던 것이다. 그리고 다윗을 만나자 엎

에 의해서 제한 받을 수가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이것은 하나

드려 절하며 말하기를 당신은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은 사람으

님의 계획이 인간에 의해 제한 받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이

로 이런 일을 하면 앞으로 왕이 될 때에 힘이 들게 되지 않겠느

것은 다만 인간의 테도 여하에 따라서 하나님께서 역사를 일

냐고 하면서 하나님이 당신을 세우셨으니 당신의 생명이 보호

으키기도 하시고, 또는 일으키지 않기도 하신다는 말씀인 것

하심을 받고, 원수들의 생명은 망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였던 것

이다. 우리의 불신앙이나 악하고 고집스러운 마음이나 온전

이다. 아비가일의 믿음과 지혜와 안목을 보고서 다윗은 나발을

하지 못한 행실 등의 이와 같은 것들은 그 자체가 죄일 뿐만

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찬양하게 되었던 것이다(삼상 25:32-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는 은혜를 방해하

33). 결국 발은 취하여 자다가 깨어서 이 소식을 들었고, 그 충격

는 요소들로 작용함을 알아야만 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그

으로 인하여 죽고 말았던 것이다. 나중에 아비가일은 다윗의 아

리스도인들이 위로부터 나는 지혜, 즉 하나님으로부터 난 지

내가 된 것을 알 수가 있다. 우리도 이렇게 화해를 이루어내는

혜로 충만하기 위해서는 먼저는 성결해야만 할 것이다. 하나

사람들이 되어야만 할 것이다.

이인승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교수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Column

FEB 2, 2024

코 리 아 월 드 | 43 |

|칼럼|

ㅣ특집 <교육컬럼>ㅣ

미국 대학 입시 컨설턴트 에밀리 홍 원장의 ‘명문대 입시 가이드’

2024 미국 대학 입시 전망: 얼리 지원 결과 및 분석 미국 대학 입시 트렌드는 여러가지 사회적인 요소에 민감 해서 매년 진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올해 대학 입시도 무엇 이 어떻게 바뀔지는 최신 데이터와 정확한 정보를 분석해야 예측이 가능합니다. 대학입시를 앞둔 9-11 학년 학생들은 이 런 정보들을 부지런히 수집하면서 나에게 개인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고민하고 앞으로의 대학 입시 준비 계 획을 세워야 합니다. 오늘은 불과 2-3주 전에 발표된 최신 대학 입시 데이터인 2024 졸업반 얼리 결과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매년 대입 트 렌드를 이끄는 상위권 대학의 데이터를 보면 어느정도 모든 대학들의 입시 트렌드를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얼리 어드미 션 결과를 분석해 보면 레귤러 어드미션도 어느정도 예측이 됩니다. 이정보는 이제 곧 몇년 후에 대학에 지원할 8-11학 년 학생들은 물론이고 얼리에서 보류(Defer) 이 되서 레귤러 지원자들과 다시 경쟁을 해야 하는 현재 시니어 학생들에게 도 도움이 될겁니다. 제가 15년전 설립하고 현재 대입 카운슬링 디렉터로 있는 버클리 아카데미 학원생들은 올해도 매우 좋은 얼리 입시 결 과로 또 한번의 역사를 쓰게 되었습니다. 2 명의 중국계 동양 학생이 MIT 에 얼리로 합격 되었고, 1명의 한국 학생이 하버 드에 얼리로 합격했습니다. 이 학생의 누나도 몇년전에 저희 와 원서를 준비해서 하버드와 MIT 를 비롯한 탑 대학들에 전 액 장학금으로 합격해서 저에게는 특히 개인적으로는 너무 나 의미깊은 결과였습니다. 이 학생의 누나가 동생에게도 똑 같은 기회와 도움을 줘야 한다며 부모를 설득해 동생도 저희 대입원서 가이드 프로그램인 게이트웨이를 등록한 경우였습 니다. 그 외에 명문대에 얼리로 합격한 버클리 학원생들은 Yale 1명, John Hopkins 1명, NYU 1명, UT Austin 24명, Texas A&M 45명 등등을 포함해 저희 게이트 프로그램을 통해 도 움받은 학생들의 과반수가 A&M (US News Ranking 47위 대학) 이상의 대학에 합격 통지서를 받는 영광을 안았습니 다. 아직 얼리 합격 결과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저희 버클리 학원생들의 레귤러 어드미션 결과도 기대되는 바입니다. 일단 저희 학원생들 사이에서 보인 올해 입시 시즌 트렌드 중 하나는 지망하는 전공의 폭이 줄어든 것 이였습니다. 요 즘 특히 AI 가 대세인지라, 저희 버클리 학원생들중 과반수 의 남학생들과 여학생들이 Computer Science 로 지원했고, 이 전공으로 합격 되었습니다. 그래서 CS 전공 지망자들 사 이의 경쟁이 올해는 더욱 치열했던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CS 로 경쟁력이 부족한 학생들은 CS 에 관련된 전공들을 선택 해 합격률을 높일수 있었습니다. Data Science, Information Systems, Computer Engineering, Electrical Engineering, Math, 등등 CS로 가고 싶지만 경쟁력이 우려되는 학생들은 이렇게 관련 전공들로 전략적으로 방향을 튼 덕분에 탑 대학 에 합격을 받을수 있었습니다.

이번 입시 지원자들의 또 한가지 중요한 트렌드는 현실적인 결 정이였습니다. 예를들어 대학의 이름보다는 전공을 위주로 조금 순위가 낮은 대학이라도 CS 로 들어가는게 중요한 가족들을 많 이 보았고, 또한 여러가지 경비를 줄일수 있는 집 주변 주립과 사 립대학에 재정보조와 스칼라쉽을 노리는 전략도 많은 가정들에 게 크게 어필되었습니다. 이번 입시 시즌의 전체적인 얼리 지원자들의 특징은 Common App 의 얼리 지원자 통계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얼리원서 마감 일인 2023 년 11월 1일 까지 Common App 을 통해 원서를 제출 한 학생들은 무려 836,679 명이였습니다. 2019-2020 시즌에 비 해 41% 나 증가한 상태입니다. 지원자 수도 늘었지만 각 학생이 지원하는 대학의 수도 늘었습니다. 이번 입시시즌에 11월 1일 까 지 제출된 원서는 무려 3.3 Million 였습니다. 2019-2020년 기준 으로 학생당 평균 3.42 이였는데 올해는 4.01 이였습니다.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들도 더 다양하고 많아지며, 이 학생들이 더 많은 대학에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대학 합격률은 매년 떨 어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또한, 주립 대학들이 사립대학들보다 더 많은 원서를 접수했습 니다. 2019-2020년을 기준으로 주립대학 지원서는 82% 증가함 에 비해 사립대학은 47%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이 트렌드는 팬 데믹을 기준으로 계속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50% 의 지원자들이 SAT/ACT 스코어를 제출해 서 작년의 48% 에 비해 조금 올랐습니다. 이 현상은 지원자들이 입시에서 SAT/ACT 점수의 중요성을 더 의식한것으로 해석됩니 다. 아직 평균점수에 대한 통계는 나오지 않았지만 지난 몇년간 의 트렌드를 보면 대학들이 Test Optional 로 바뀌고 부터 지원자 들이 대학들에게 제출한 SAT/ACT 점수 평균이 매년 올라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올해는 대학입시제도 의 인종차별에 대한 뉴스로 한참 들썩거 렸기 때문에 Common App 도 지원자들의 ethnicity (인종) 관련 데이터도 디테일하게 분석해 놓았습니다. 아시안계 지원자들 사 이에서는 2019-2020년을 기준으로 인도학생이 60% 로 제일 많 이 증가 했으며, 중국은 24%, 한국은 18% 이였습니다. 각 지역별로 지원자 수 증가율을 분석해 보자면 텍사스 주가 앞 도적으로 1등 입니다. 2019-2020년을 기준으로 무려 118% 나 증 가해서 제일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입시시즌에 는 California 와 Illinois 를 제치고, 원서수가 49,560 으로 1,2 위 인 New York 과 Florida 다음으로 3위로 등극 했습니다. 올해와 작년이 가장 가파르게 증가했는데 이것은 UT 와 A&M 을 비롯한 텍사스 주립대학들이 Common App 을 쓰기 시작한 이유가 가장 큰것 같습니다. 이 뉴스는 텍사스 학생들에게는 많이 안 좋은 소식입니다. 대학 들은 입학생들의 다양성을 중요시 하는데 지역별 다양성도 큰 요 소 입니다. 텍사스 지원자들이 많아졌 다는 것은 그만큼 텍사스 학생들의 입시 경쟁이 더 심해졌다는 해석이 됩니다. 그리고 UT 나 A&M 같이 텍사스 주립대학들이 이제는 다른주에, 다른나라

에 사는 학생들이 Common App 을 통해 쉽게 지원할수 있 는 대학들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경쟁자들이 3-4년 전보다 훨씬 많아 졌고 특히 Automatic Admission (자동입학) 대상자가 아닌 텍사스주 학생들이 제 일 많이 자리를 뺏기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탑 티어 대학 얼리 합격률을 보겠습니다. 하 버드, 프린스턴, 예일, 콜럼비아, 펜, 다트머스, 브라운, 코넬, MIT 의 얼리 합격률은 대체적으로 예일 과 다트머스를 제 외하고 작년보다 약간 높아졌습니다. 지원자 수를 보면 다 른해와 마찬가지도 올해도 많이 증가했습니다. 흥미롭게 도 하버드만 지원자수가 작년보다 낮았습니다. 얼리 합격 률은 이중 MIT 가 5.26% 으로 제일 낮았고, Dartmouth 가 17.07% 로 제일 높았습니다. 작년에 비해 더 많이 뽑은 대학 들도 있고 덜 뽑은 대학들도 보입니다. 아직 모든 얼리 합격 률 통계가 나오지 않은 상태지만, 지금까지 공개된 합격률 을 보면 전체적으로 얼리 지원자 수는 이번시즌 모두 올랐 지만 대학들이 전체적으로 작년보다 학생들은 조금더 뽑거 나 비슷한 숫자를 유지한 걸로 보입니다, 그래서 얼리 합격 률이 작년에 비해 내려간 대학들이 대부분 이지만 약간 오 른 대학들도 종종 있는 편입니다. 지원자들도 많아졌지만 지원하는 대학의 개수도 많아졌기 때문에 대학들은 학생들 의 입학률이 더 안전하게 보장된 얼리 지원자들을 더 일찍 더 많이 확보해 놓으려는 계획인것 같습니다. 미국 명문대학 입시 준비, 버클리 아카데미 에게 맡기시면 후회하지 않습니다. 지금 2024 봄 학기 등록중 입니다. 결과 가 말해주는 명문대 입시 전문 버클리 아카데미의 급이 다른 대입 카운슬링, SAT/ACT 클래스, 전과목 투터링을 경험하고 싶으시면 www.Berkeley2Academy.com 에서 자세한 프로 그램 내용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자녀의 대학입시에 관한 고민 또한 궁금한점은 b2agateway@gmail.com 으로 문의 하시면 성심성의껏 상담해 드립니다.

에밀리 홍 원장 UC Berkeley(Psychology & Integrative Biology, B.A.), Fuller Graduate School of Psychology (Clinical Psychology, M.A.) Co-Founder & Director of College Admissions Consulting, Berkeley² Academy National Association of College Admission Counseling Member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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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뉴스

Page A14 | FEB 2, 2024

Korea

여야 프레임 전쟁… 한동훈 “586특권 청산” 이재명 “검사독재 청산” 한동훈 "운동권 특권 청산은 시대정신…국민 심판 받아야" 이재명 "지금 청산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는 검사 독재"

4·10 총선 70일을 앞두고 여야 수장들이 치열하개 프 레임 전쟁을 벌이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장은 더불어민주당 운동권 출신 의원들을 겨냥해 "586(50 대·80년대 학번·60년대생) 운동권을 청산해야 한다"고 연 일 공세를 펴고 있다. 반면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검사 독 재를 청산해야 한다"고 맞불을 놓고 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31일 '반칙과 특권의 청산을 위한 운동권 정치세력의 역사적 평가' 토론회에 서면 축사를 통 해 "과거 운동권이었다는 것을 특권처럼 여기면서, 정치 퇴행을 이끄는 세력이 이제는 국민의 엄중한 심판을 받아 야 한다"며 "86 운동권 특권 세력 청산은 시대정신"이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가 신년 기자회견에서 "운동권 청산 얘기가 있는데, 가장 중요한 과제는 검사독재"라고 언급한 것을 강하게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경기 수원시 영통구 한국나노기술원 에서 반도체 산업 현장 간담회를 가진 후 기자들을 만나 " 본인도 586, 686 운동권을 청산하려는 것 아닌가"라며 "임 종석 배제하려는 것 아닌가"라고 밝혔다. 그는 "그냥 아무 말이나 막 하시는 것 같다"며 "검사독재 라는 게 있나. 검찰은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도구일 뿐이다. 도구 자체를 악마화하는 건 국민을 범죄로부터 보 호하는 역량을 줄어들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럼 민주당에서는 신성식(법무연수원 연구위원) 도 나온다는데 그 사람들이 독재한다는 건가"라며 "현실에 없는 얘기를 만들어 현실에서 자기가 갖고 있는 공격 포인 트를 피하려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대표 부인 김혜경 여사의 법인카드 유용 논란을 겨냥해 "아까 (이 대표) 기자회견을 못 봤는데, 거기서 법 카 뭐라고 했나"라며 "혹시 시간이 모자라서 질문이 안 나 온거면 제가 한 번 물어보고 싶다"고 공격했다. 한 위원장은 이 대표의 "첫째, 법카 본인이 쓴 거 맞나. 둘째, 만약에 민주당의 어떤 예비 후보자가 기업이든 국가 든 법카를 자기 샴푸 사고 초밥 사먹고 자기 와이프에게 쓰는 게 걸렸다. 그러면 공천할 건가. 셋째. 이런 질문 안받 고 도망다니는 거 부끄럽지 않나"라고 직격했다. 이 대표가 본인을 향한 정치 테러를 "특정 집단의 일종 의 욕망에 따른 결과인 경우가 많다"고 언급한 데 대해선 "이 대표가 자기가 피습당한 게 특정 집단의 욕망 때문에 그런 거라 말씀을 주셨나. 정말인가"라며 "믿겨지지가 않

는다"고 말했다. 이어 "테러는 범죄고, 테러로 정치장사를 하면 안 된다 고 생각한다"며 "그 논리라면 배현진 의원에 대한 테러는 특정집단 민주당의 욕망 때문에 일어난 건가"라고 일갈했 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한 위원장의 '586 청산론'에 대해 "운동권 청산이니 자객 공천 이런 얘기들이 있는 것 같은 데 사실 지금 청산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는 검사 독재" 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신년 기자 회견을 열고 "남의 눈에 티보다는 자기 눈에 들보를 먼저 보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부산 방문 중 피습당한 것에 대해 "소위 암 살 시도, 정치 테러가 개인에 의해서 벌어진 일이라고 생 각지 않는다"며 "대통령이 국민을 편 가르고 시대착오적인 이념전쟁을 벌이고, 권력을 상대를 죽이는 데 사용하니 국 민들도 그에 맞춰 더 격렬하게 분열하고 갈등하고 적대하 게 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대표적인 586 정치인으로 분류되는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도 한 위원장을 겨냥해 "청산 대상은 검찰판 하나 회, 검찰 독재"라고 받아쳤다. 임 전 실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위원장은 오 늘 한 토론회 서면축사에서 오늘 대한민국의 시대정신이 '86 운동권 청산'이라고 주장했다"며 "자신의 역사 인식과 시대 인식 수준을 날 것으로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는 "86 운동권 청산을 주장하는 것은 자유다. 매일 매 일 나를 욕보이는 것도 좋다"면서 "그런데 30년 전으로 후 퇴하고 있는 민생경제, 외교참사, 안보위기, 김건희 특검법 등 켜켜이 쌓인 국민의 물음에 최소한의 답이라도 내놓으 면서 이념 놀이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어 "요즘 한 위원장과 여당 정치인들의 주장을 보면 마치 민주당이 집권당인 것같은 착각이 들 정도"라며 "오 늘 이 시간, 대통령은 윤석열이고 여당 대표는 한동훈"이 라고 강조했다. 그는 "시대정신이란 한 시대의 국민들이 가장 아파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사회 구성원들이 공감하면서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국민이 가장 아파하는 것은 윤석열 정부의 잘못된 경제·외교정책 때문에 위기에 빠진 민생이다. 그래서 이번 총선의 시대정신은 '윤석열 정 권 심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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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뉴스

노후도시특별법 대상 51곳→108곳… 가양·행신·수지 등 포함 정부가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법' 적용 대상을 1기 신 도시 등 전국 51개 지역에서 전국 108개 지역으로 확대한 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0일 대통령 주재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의 후속 조치로 오는 4월27일 시행되는 '노후 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서 위임한 사항 을 규정하기 위해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을 마련, 내달 1일 부터 3월1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31일 밝혔다. 특별법 시행령에는 노후계획도시의 정의, 안전진단 면 제 및 완화 기준, 공공기여 비율 등이 구체적으로 담겨있 다.

먼저 노후계획도시는 택지개발사업, 공공주택사업, 산 업단지 배후 주거단지 조성사업 등으로 조성됐고, 인·연 접 택지·구도심·유휴부지를 포함해 100만㎡ 이상인 지역 으로 정의를 구체화하면서 안산 반월, 창원 국가산단 배 후도시 등이 추가돼 108개 내외의 지역이 특별법 적용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단일 택지개발지구로서 100만㎡ 이 상이며 조성 후 20년이 경과한 택지는 51개이지만 시행 령에서 조성의 근거가 되는 개발사업을 추가하고, 인접· 연접한 지역을 포함함에 따라 최대 108개 지역에 특별법 적용이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검단아파트 사고' GS건설에 1개월 영업정지 처분 서울시는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관련 시공사인 GS건설에 대해 건설산업기본법 위반으로 영업 정지 1개월 처분을 내렸다고 31일 밝혔다. GS건설에 대 한 영업정지 처분은 지난해 4월 벌어진 인천 검단아파트 건설현장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처 분요청에 따른 조치다. 서울시는 GS건설이 품질시험 또 는 검사를 성실히 수행하지 않아 부실시공을 야기했다 고 보고 이같은 행정처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처분을 통해 현장에서의 안일한 품질·시공관리 등 잘못 된 관행에 경각심을 주겠다고는 내용도 덧붙였다. GS건설은 영업정지 기간인 3월1~31일까지 입찰참가 등 건설사업자로서 행하는 토목건축공사업 관련 영업활

동이 금지된다. 행정처분을 받기 전 도급계약을 체결했 거나 관계 법령에 따라 인허가 등을 받아 착공한 건설공 사의 경우 계속 시공할 수 있다. 시는 품질시험 불성실 수행 외 추가 위반혐의로 논의 중인 안전점검 불성실 수행 혐의에 대해서는 3월 청문 진행 후 검토를 거쳐 행정처분을 결정할 예정이다. 김성보 서울시 재난안전관리실장은 "품질시험 등을 성실하게 수행하지 않는 건설업체에 엄격한 책임을 물 어 인명사고, 재산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부실시공 재발 을 방지하겠다"며 "향후 건설업체들의 낮은 안전의식 및 현장의 안일한 시공관리 등 잘못된 관행을 개선해 건설 사고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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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일이

FEB 2, 2024

모나리자 '수프 테러' 당해... 프랑스 농민 시위대 "예술이 중요한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예술 작품 중 하나인 레 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가 때 아닌 '수프 테 러'를 당했다. 프랑스 농업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

대 소행이다. 작품 보호용 유리 덕에 그림에 직접적인 피해는 없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여성 두 명은 프 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에 전시된 다 빈치의 작품 '모나리자' 앞으로 뛰어 갔다. 이들은 이내 그림을 향해 붉은색과 노란색 수프를 수차례 끼얹었다. 그러 고는 모나리자 앞에서 "예술과 건강하 고 지속 가능한 식량에 대한 권리 중 어떤 게 더 중요한가" "당신들의 농업 정책은 병들었다. 우리 농민들은 일하 다가 죽어가고 있다"고 발언했다. 이 를 파악하고 뛰어온 박물관 직원들은 모나리자 앞에 검은색 가림막을 설치한 뒤 방문객들을 향해 "퇴장 해 달라"고 소리쳤다.

외신은 '수프 테러'가 최근 프랑스 농민들의 불만과 관련돼 있다며, 두 여성도 프랑스 농업 정책 전환을 요구하는 시위대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농업 강국으로 불리는 프랑스에선 최근 농 민 집회가 잇따르고 있다. 앞서 프랑스 정부가 친환 경을 이유로 농업용 경유 면세 폐지를 예고한 데 따 른 것이다. 농민들은 최근 프랑스 파리 주요 도로를 봉쇄하기도 했다. 모나리자는 유리 스크린으로 보호돼 있어 손상을 입지는 않았다고 한다. 이 그림은 1956년 한 볼리비 아 남성이 던진 돌에 훼손된 이후 안전 유리 뒤에 보 관돼 왔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모나리자의 수난은 계속됐다. 2022년 5월엔 한 30대 남성이 "지구를 파괴하려는 사 람들이 있다"고 외치며 모나리자를 향해 케이크를 던 지는 일이 있었다. 그에 앞서 2009년에는 한 러시아 여성이 찻잔을 던지기도 했다.

日서 ‘실버 포르노’ 인기... 65세 여배우, 출연 결심한 까닭 일본이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후 노인층을 겨 냥한 ‘실버 포르노’ 산업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으로 알려졌다.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일본에 서 노인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노인 배우가 등장 하는 실버 포르노 시장도 커지고 있다며 실제 배 우들의 사례 등을 소개했다. 올해 65세 여성인 도다 에미는 이혼 후 슈퍼 마켓과 장의사 등에서 일을 하며 생활하다 50대 후반에 포르노 배우 일을 시작했다. 도다는 지금 까지 수십편의 성인물에 출연했다. 도다는 수입을 늘려보려고 직업소개소에 이력 서를 보냈는데, 난데없이 포르노 영화 제작사에 서 출연제의를 받았다. 도다는 관심이 없다고 단 호하게 거절했지만 제작사 측은 재차 출연을 설 득했다. 성인인 두 딸도 예상외로 도다를 응원하 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도다는 출연을 결심했고, 처음 출연한 영 화 세편이 성공을 거둔 뒤 출연 요청이 쇄도했

다. 도다는 지난 7년간 30년 연하부터 70세 안팎의 동 년배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남성 배우와 촬영을 했다. 가디언은 일본의 시니어 포르노 시장이 나이든 여성 이 주목을 받는 몇 안 되는 엔터테인먼트 분야 중 하나 라고 짚었다. 도다는 “일반적인 일본 사회에서는 여성이 50세가 되면 사라지게 되지만 이건 달랐다. 나는 그것이 마음 에 들었고 ‘왜 안 될까?’라고 생각했다”며 “나이가 많 은 사람들은 성에 대해 말하기가 부끄럽다. 여성이 특 정 연령에 도달하면 성에 대한 관심을 잃는다는 믿음 이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나의 작품은 그런 오해 에 도전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도다 이외에도 노년에 접어들어 포르노 업계에 뛰어 든 사례는 다수 있다. 남성 배우인 도쿠다 시게오는 59 세이던 1994년 업계에 발을 들였고 83세이던 2017년 기네스 세계기록(GWR)에서 최고령 포르노 배우로 인 정받았다. 88세 여성 오가사와라 유코는 80대 초반에 데뷔했 고, 데즈카 마오리는 80세이던 2017년에서야 은퇴했

다. 노인 여성이 등장하는 포르노 전문 제작사 ‘루비’ 의 가와베 다쿠마 프로듀서는 “나이든 소비자들이 여전히 DVD로 된 영화를 많이 구입한다”며 “그들 은 구매력이 있기 때문에 확실히 노년층을 위한 시 장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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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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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서 황제스키 탄 러시아 그녀, 텅빈 평양 관광 후 “아름답다” 북한에서 스키 타는 영상을 올렸던 러시아 여성이 이 번에는 평양 거리 곳곳을 산책하는 영상을 올린 뒤 “아 름다운 거리”라며 칭찬했다. 여성은 소셜미디어를 통 해 북한 홍보를 이어가고 있는데, 일각에서는 러시아와 군사협력에 이어 경제협력을 추진하고 있는 북한이 긍

정적인 이미지를 심기 위해 의도적으로 인플루언서를 고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나온다. 자신을 빅토리아라고 소개한 러시아 여성은 29일 인 스타그램과 유튜브, 텔레그램에 북한 대도시를 산책하 는 사진과 영상을 올렸다. 장소로 ‘평양직할시’가 태그 돼 있고 영상 속에 려명거리영화관 등이 나오 는 점을 미뤄볼 때 평양 대성구역 려명거리를 방문한 것으로 추정된다. 빅토리아는 게시물에 “북한에서 가장 아름 다운 거리를 걸었다” “이곳은 생활에 필요한 모든 인프라를 갖춘 지역” “근처에는 김일성 종합대학도 있다” 등의 멘트를 덧붙였다. 영상을 보면, 빅토리아는 고층 빌딩이 빼곡 히 들어선 도시를 거닐며 포즈를 취한다. 차 량을 타고 이동하기도 한다. 중간중간 북한 주민으로 보이는 인물들이 일부 등장하기는 하지만, 도시 규모에 비해 한적한 모습이다. 도로도 텅텅 비어있다. 영상에는 김일성과 김 정은의 영생을 비는 ‘영생탑’이 등장하기도 한다. 일부 네티즌들은 영상이 연출된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게시물에는 러시아어로 “왜

사람들이 보이지 않느냐” “여기가 사람 사는 곳이 맞냐” “차도 사람도 없어 우중충하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앞서 빅토리아는 지난 9일 마식령 스키장에서 스 키 타는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넓은 리조트에 다 른 방문객은 보이지 않았고, 오직 빅토리아만 있었 다. 빅토리아는 “호텔에 체크인하는 것도 매우 편 안했다. 객실이 깨끗했고 모든 것이 마음에 들었 다”며 “창밖으로 보이는 스키 슬로프의 아름다운 풍경도 마음에 들었다”고 극찬했다. 당시 영국 매체 더선은 해당 영상을 두고 “인스 타그램 등 소셜미디어 이용을 금지하고 있는 북한 에서 인플루언서를 이용한 홍보에 나서는 것은 매 우 이례적 일”이라고 했다. 네티즌들 역시 빅토리 아가 평양 주재 러시아 대사관과 연결돼 있다거나, 북한에 고용돼 마식령 스키장 홍보에 나선 것 아니 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빅토리아는 모스크바 에 거주하다 지난해 11월부터 북한에 거주 중인 것 으로 알려졌다. 소셜미디어에는 같은 달 15일부터 북한 영상이 잇따라 올라왔다. 스키장 방문과 평양 산책 이외에도 북한 화폐와 음식 등을 소개하는 게 시물도 찾아볼 수 있다.

“절대 가지 말라”…韓 관광객 상대 바가지 씌우던 도쿄 음식점, 결국 한국 관광객을 상대로 바가지 영업을 이어오던 악 덕 업주와 호객꾼들이 무더기로 일본 경찰에 체포됐 다. 29일 마이니치신문은 유명 닭꼬치 체인 ‘토리키조 쿠’의 계열사로 가장, 관광객을 본인의 가게로 끌어 들인 50대 사장과 호객단 10여 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고 단독 보도했다. 일행은 토리키조쿠 가부키초점 앞 길거리에서 관 광객들에게 연신 “토리키조쿠”를 외치며 해당 가게 의 종업원 행세를 했다. 관광객들이 이들을 토리키 조쿠의 종업원이라고 착각해 다가오면 가게에 자리 가 있는지 전화를 해보겠다며 전화하는 척을 한 뒤, 가게가 만석이니 같은 계열인 다른 점포로 안내하겠 다며 ‘토리도리’라는 이름의 가게로 안내했다. 토리 키조쿠와는 아무런 연관이 없는 전혀 다른 곳이지만, 노란색 간판에 빨간 글씨로 가게명을 써놓는 토리키 조쿠의 간판을 차용해 계열 점포로 믿기 쉽게 했다. 일당은 일단 고객이 자리에 앉는 순간 모든 이유를

들어 바가지를 씌웠다. 일단 앉는 순간 한 사람당 자릿 세 1000엔(약 9000원)을 매기고, 종지에 숙주나 양배추 무침을 준 뒤 기본 안줏값이라며 1000엔을 또 요구했 다. 여기에 주말 요금과 12월 말에는 연말 요금을 추가 로 받기도 했다. 매체는 “체포된 일당은 손님이 가게에 들어올 때 요금이 붙는다는 것을 설명하지 않고, 자릿 값이나 주말 요금 등의 명목으로 바가지를 씌우는 수 법으로 이미 신주쿠 경시청 등에 여러 번 불만이 접수 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결국 이들을 토리키조쿠에 대 한 영업 방해 행위로 체포했다. 이에 이 가게는 한국 관광객 사이에서도 널리 알려진 악질 업소로 소문이 났다. 포털을 검색 하면 “바가지 씌 우는 가게이니 절대 가지 말라” 등의 후기가 줄을 잇고 있다. 구글에는 “번역기를 돌려 사기 아니냐고 따져도 종 업원이 모르는 척 이상한 말만 한다”, “호객꾼한테 따 지려 했더니 다른 일본인들이 위험하니까 하지 말라고 말리더라”라며 절대 가지 말 것을 당부하는 한국인 후

기가 줄을 이었다. 일당은 심지어 같은 일본인을 대상으로도 바 가지를 씌웠는데, 한 일본인은 “토리키조쿠에 가려면 40분 기다려야 한다며 이곳으로 안내를 받았다”며 “두 명이 5분 만에 1만7000엔을 뜯길 줄은 상상도 못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른 일본인도 “경찰에 신고했더니 매매 계약이 성립 해 환불이 불가능하다고 했다. 심지어 이 가게 는 바가지 신고가 상습적으로 들어오는 곳이라 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 배후에 야쿠 자 등 폭력조직이 관여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 고 가게 운영 실태 등을 조사 중이다. 한편 토리키조쿠 역시 이전부터 계열사를 가 장한 호객꾼의 존재를 파악하고 있었다. 오오쿠 라 다다시 토리키조쿠홀딩스 사장은 이미 지난 2021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여 러분 모두 조심해야 한다. 우리는 호객행위를 일절 하지 않는다”며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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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좋은 글

요한계시록의 이해 요한계시록은 성경 66권 중 가장 난 해하고 오해가 많은 책이다. 거의 모든 이단들은 요한계시록의 해석에서 출 발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존 칼뱅도 기독교 강요와 모든 성경을 주 석했지만, 요한계시록은 손대지 않았 다고 한다. 요한계시록의 구도는 분석하기가 어렵다. 어떤 이는 일곱 교회에 대한 기록과 그 후의 기록을 구분하여 따로 해석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M.C Tenney는 문학적 구조로 분석 해 그 밑에 흐르는 연관된 주제를 파 악하는 것이 계시록 전체를 이해하는 비결이라고 보았다. 반면에 G. Goldsworth는 일곱 교 회에 보내진 편지와 그 다음 부분 을 분리해서 보아야 한다고 주장한 다. 요한계시록의 구조분석 가운데 E.S. Fiorenza의 것을 보겠다. (A) 서

론과 인삿말(계1:1-8). (B) 소아시아 도 시들의 수사학적 상황- 7교회(계2-3장). (C) 인을 뗌- 출애굽의 재앙들(계4:18,21/11:15-19). (4) 입에서 달았다가 배 에서는 쓰게 된 책- 공동체에 대항하는 전쟁(계10:1-15:4). (C′) 바벨론/로마의 압제로부터의 출애급(계15:1, 5/19:10). (B′) 악에게서 해방과 하나님의 세계적인 도시- 새 예루살렘(계21-22장). (A′) 결론 (계22:10-21). 피오렌자는 이 구조에서 A, B, C와 A′, B′, C′의 병행 관계를 발견했다. 특히 B와 B′에 속한 계시록 2-3장의 일곱 교회와 교회를 상징하는 계시록 21-22장 의 새 예루살렘과의 병행관계를 발견했 다. 계시록 2-3장의 내용에서 계시록 4:1 이하에 보여주는 환란에 대해 인내하도록 하기 위한 영적 준비를 강조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일곱 교회에 관한 메시지 는 그 이후의 계시록 전체와 연관성을 갖

고 있는 것으로 보는 게 타당하다. 요한계 시록의 해석엔 대체로 4가지 방법이 있다. ①과거의 해석법(The Preterist Method) 은 계시록을 단지 요한의 시대에 국한된 사건들을 묘사하는 것으로 이해한다. 예 를 들면 계시록 13장의 짐승은 당시 로마 제국을 나타내는 것으로 이해한다. ②역 사적 해석법(The Historical Method)은 계시록을 1세기부터 예수 재림까지 일어 날 전체 교회사적 과정에 대한 연대기적 기본 개요(우화적 파노라마)로 이해한다. 예컨대 이 접근법은 계시록 2-3장의 일곱 교회들을 각각 초대 교회부터 중세 교회 또는 현재 우리들의 교회에 이르기까지 교회사의 여러 단계를 대표하는 것으로 이해한다. ③미래적 해석법(The Futurist Method)은 계시록이 그리스도의 재림 직전과 직후의 사건들을 묘사하고 있다 고 이해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이런 해석 은 인(印)과 나팔과 대접의 심판(계5:1-

16:21)을 인류역사의 끝(종말)에 일어 날 미래의 사건으로 이해한다. 이 견 해에 의하면 계시록 13장의 짐승은 마 지막 때에 사람들을 미혹하기 위해 나 타날 적 그리스도라고 본다. ④상징적 해석법(The Symbolic Method)은 계 시록을 상징의 책으로 이해한다. 이 해석은 계시록이 상징을 통하여 최초 수신자인 원독자와 오늘날 우리 독자들 모두에게 적절히 이해되는 시 간 초월적 진리를 제시하고 있다고 믿 는다. 이런 해석에 의하면 계시록은 근본적으로 세계 역사를 통해 나타나 는 선(善)과 악(惡)의 끊임없는 대립 과 싸움을 묘사하고 있다고 본다. L. Morris는 계시록을 해석할 때 각 구절의 자체 내용 안에서만 해석해야 지, 다른 해석법을 갖고 이해하면 안 된다고 주장한다. 우리가 요한계시록을 공부하고 가 르치고 이해하며 해석할 때에는 예언 서의 특징과 문학 장르를 고려해야 할 것이다. 자유롭지 않은 초기 신자들에 게 편지로 보낸 형식을 충분히 고려하 여 해석해야 할 것이다. 자의적으로, 또는 어떤 목적을 갖고 꿰맞추기식 해 석을 하면 곧 이단이 되고 말기 때문 이다. CBS에서 방영되는 성서학당의 <요한계시록> 강의를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한남대학교 전 총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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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수진 "학폭 사실 無" VS 피해자 B 씨 "추가 증거 有"... 결국 법정 다툼으로

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수진이 자신의 학폭(학교 폭력) 의혹에 반박한 가운데, 학 폭 피해를 주장하는 B씨 측이 추가 증거를 토대로 대응하겠다고 재반박하고 나섰다. 수진은 지난 19일 오후 (여자)아이들 팬 커뮤니티 U CUBE를 통해 장문의 해명글 을 올리고 자신을 둘러싸고 이어지고 있는 학폭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친 모든 분들 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라며 자신에 대한 루머와 폭로 내용에 대해 다 수의 항목을 나눠 반박했다. 먼저 수진은 자신이 폭로글을 게재한 B 씨의 신원을 알았던 이유에 대해 "폭로글 이 올라오기 한참 전부터 동창들에게 폭 로자의 동생(B)이 저의 사진을 구하고 다 닌다는 연락을 받은 적이 있었다"라며 " 학창시절 잠시나마 가까웠던 사이기에 B 의 언니 이름도 아직 기억하고 있으며, 처 음 SNS 댓글로 제 이름 초성을 언급하였을 때, 아이디를 보고 충분히 유추가 가능했

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수진은 "제가 B를 가해해서 누 구인지 알 수 있었던 것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더불어 수진은 B 씨의 친언니가 게재한 최초 폭로글에서는 자신으로 인한 스트레 스로 B 씨가 아직까지 혈소판 감소증을 앓 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소속사 대리인과 대 면했을 때는 발병 시기가 학교 폭력 때문 이 아니라고 말하며 입장을 번복했다고도 주장했다. 또 수진은 B 씨와 과거 전화로 다툼을 한 적은 있으나, 주스와 관련된 피해에 대해서 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B와 약속을 두고 다툼을 하던 중 전화를 통해 욕을 한 것은 맞지만, B를 괴 롭히고자 욕을 한 것은 아니"라며 "저는 B 를 괴롭힌 적도, 폭력을 행사한 적도, 금품 갈취를 한 적도 절대 없다. 특정 상황을 떠 나서 누군가를 괴롭혀 본 적이 없다"라고 못을 박았다. 더불어 그는 체육시간에 자

신이 B에게 공개적으로 면박을 줬다는 주 장에 대해서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라며 " 연락 가능한 동창들에게 확인해 봤지만 본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그런 일은 존재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수진은 자신이 학폭위에 회부됐었다는 폭로에 대해서도 "저와는 전혀 관련이 없 던 사건"이라며 "어머니는 당시 뻔뻔한 언 행을 한 적이 절대 없으며, 저는 누명을 썼 을 뿐 이후 저의 잘못 역시 없다는 것이 밝 혀졌다"라고 말했다. B와의 대면 당시 자신이 직접 참석하지 않고 소속사 대리인을 보낸 이유에 대해서 는 "B를 배려했던 행동이었지, 대면을 피하 려고 한 것은 아니"라며 "B와 대면 당시 B 도 제가 먼저 대면을 요청한 사실을 인지 하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수진은 해당 글을 통해 서 신애의 SNS 게시물과, 서신애에게 학교 폭 력을 가했다는 주장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서신애와는 학창시절 대화도 해본 적 없다"라며 "책상에 담배를 넣거나 졸업 식 편지를 훔친 일 모두 제가 한 것이 아니 다. 그 어떠한 괴롭힘도, 뒤에서 욕을 한 적 도 없다"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수진은 "저에 관한 새로운 입장 을 밝힐 때마다 서신애 배우님은 타이밍 맞춰 글을 올렸고 많은 사람들이 제가 배 우님에게 폭력을 가했다고 오해하게 됐다" 라며 "소속사 측에서 배우님의 소속사로 연락을 드려도 돌아오는 대답은 없었다. 저 는 떳떳하기에 이 부분에 대해 서신애 배 우님께서 명확한 입장을 밝혀주시기를 강 력히 요청 드린다"라고 서신애의 입장을 촉구했다. 끝으로 수진은 "저는 감정에 호소하지 않고 이성적으로 명확한 사실만을 왜곡 없 이 기재하고자 노력했다"라며 "입장문이 늦어진 이유는 떳떳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저의 말 한마디에 따라 누군가에게 크게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는 입장에서 신중

김태희, 할리우드 진출…'버터플라이'로 박해수와 호흡 배우 김태희가 ‘버터플라이’로 미국 할 리우드에 진출한다. 30일 김태희의 소속사 스토리제이 컴퍼니 측은 “배우 김태희가 아마존 프 라임 비디오 새 시리즈 ‘버터플라이’ (Butterfly)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동명의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한 ‘버터플라이’는 베일에 싸인 전직 미 정 보요원 데이비드 정(대니얼 대 킴 분)이 어떤 선택에 의해 삶이 산산조각 나고, 과거에 얽매인 그를 살해하라는 명령을 받은 현직요원 레베카와 쫓고 쫓기는 이 야기를 그린 시리즈물이다. 이 작품은 한국계 미국 배우인 대니얼 대 킴이 주연과 제작을 동시에 맡아 화

제를 모으고 있다. 유창한 영어 실력을 갖춘 김태희는 ‘버 터플라이’를 통해 영어 연기를 선보인다. 김태희는 그동안 다수의 드라마를 통해 탁 월한 언어 전달력을 선보인 바 있다. 지난 2000년 데뷔한 김태희는 드라마 ‘천국의 계단’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아 이리스’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큰 인 기를 모았다. 특히 지난해 종영한 ENA 월화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을 통해 첫 서스펜스 스릴 러물에 도전, 많은 호평을 받았다. 최근에 는 JTBC 주말드라마 ‘웰컴투 삼달리’에 특 별 출연했다. 한편 김태희가 출연하는 ‘버터플라이’는

아마존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프라 임 비디오 오리지널 시리즈로 방영된다.

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첫 번째 입장문을 올린 당시 쏟아 지는 루머와 특정 배우의 글로 인해 저는 순식간에 가해자라고 낙인이 찍혔다. 하지 만 저는 첫 번째 입장문에서 그 어떠한 거 짓을 말한 적이 없다"라고 호소한 그는 "여 자 아이돌에게 학창시절 담배를 피운 사실 이 얼마나 치명적인지 알고 있음에도, 모두 에게 솔직하기 위해 모든 걸 내려놓고 인 정했다. 이에 대한 질책은 달게 받겠다. 정 말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또 "그럴싸하게 지어낸 루머들과 거짓의 정황이 포착된 모든 부분에 대하여 증거와 함께 고소를 진행했으며 그에 대한 법적 판단을 받겠다"라고 말한 그는 "제가 잘못 한 부분이 있다면 팀 탈퇴는 물론 모든 처 벌을 달게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 각한다. 하지만, 제가 하지 않은 부분에 대 한 진실은 꼭 밝혀낼 것"이라고 법적 대응 을 통한 진실 규명을 예고했다. 하지만 수진의 입장 표명에도 B 씨 측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맞대응을 예고했다. B 씨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해율 측은 지난 20일 "수진과 소속사의 입장에서 사실관계 가 다른 부분이 여럿 있다"라며 "소속사와 팬들의 2차 가해로 인해 피해자의 명예가 실추됐기에 추가 증거를 토대로 대응에 나 서겠다"라고 말했다. B 씨 측은 "소속사에서 적반하장식으로 고소를 시사했는데 정말 말문이 막히는 상 황"이라며 B 씨가 수진과 2차 대면을 통해 직접 만난 뒤 극심한 공포를 겪었다고도 주장했다. 양측이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는 가운데 결국 수진은 B 씨 측과 과거 학폭 가해 사 실을 두고 법정 싸움까지 가게 될 전망이 다. 자신의 결백을 주장한 수진과 피해를 주장하고 있는 B 씨의 결말이 어떻게 매듭 지어질 지 많은 이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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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A27 | FEB 2, 2024

스타뉴스

블랙핑크 리사·스트레이 키즈, 프랑스 자선 콘서트 무대에 걸그룹 블랙핑크의 리사와 보이그룹 스 트레이 키즈가 프랑스 자선 콘서트 무대에 올랐다. 가요계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6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아코르 아레나에서 열 린 '노란 동전 콘서트'에 참석했다. 이 공연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 령의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가 이끄는 프랑스 병원재단이 주최하는 자선 행사다. 올해는 리사와 스트레이 키즈를 비롯해 마룬5, ASAP 로키, 퍼렐 윌리엄스 등 아티 스트들이 자리를 채웠다. 리사는 자신의 솔로곡 '라리사'(LALISA) 와 '머니'(Money) 등 2곡을 소화했다. 프랑 스의 프로듀서 DJ 스네이크와의 합동 무대

도 펼쳤다. 스트레이 키즈는 정규 3집 '파이브 스타'의 타이틀곡 '특'과 수록곡 '톱라 인'(TOPLINE), '신메뉴' 등으로 무대를 꾸 몄다. 리사는 공연 다음 날 SNS를 통해 "잊을 수 없는 밤을 만들어준 '노란 동전' 측에게 감사하다"며 "프랑스 블링크(블랙핑크 팬 덤명)를 다시 볼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프랑스 병원재단은 1유로(약 1천400원) 보다 작은 상팀(100상팀=1프랑) 단위 동 전을 모아 아동 병원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로 거의 매년 '노란 동전 모으기 운동' 을 진행해왔다.

'힙합 전설' 스눕독 "트럼프 존경하고 사랑"…기존 입장 확 바꿔

미국의 유명 래퍼인 스눕독이 공화당 유 력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 통령을 과거와 달리 공개적으로 추켜세웠 다. 29일 정치전문매체 더힐 등 미국 언론 에 따르면 스눕독은 전날 영국 '선데이 타 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나에게 어 떤 나쁜 일도 하지 않았다"며 "그는 좋은 일만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트 럼프에게 사랑과 존경만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힙합 레이블 데스로 레코드의 설립자인 마이클 해리스를 사면한 것을 거론하며 이같이 주 장했다. 해리스는 살인 미수와 마약 거래 혐의로 32년간 수감중이다가 트럼프 전 대통령 재 임 시절 사면됐다. 스눕독은 과거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개 비판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2017년 '라벤더' 뮤직비디오에 트럼 프 전 대통령으로 차려입은 광대를 총으로 겨냥하는 장면을 포함했다. 2016년 롤링스톤지와의 인터뷰에선 트 럼프 전 대통령을 향해 '후레자식'이라고 욕설을 날리며 "어떻게 그와 같이 부주의 한 사람이 나라를 운영하게 할 수 있느냐" 고 비난했다. 2018년에는 트럼프 전 대통 령과 그의 공개 지지자인 카니예 웨스트를 싸잡아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또 같은 해 백악관을 방문했을 당 시에는 건물 밖에서 담배를 피우기도 했고, 2017년에는 소셜 미디어에 트럼프의 시신 위에 서 있는 모습을 담은 앨범 커버를 공 유해 논란을 샀다.

가수 정선연, 지병으로 별세... 향년 51세 가수 정선연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51 살. 29일 정선연 측은 "정선연이 28일 구리 한양대병원 병원 중환자실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라고 밝혔다. 1973년생인 고인은 1990년 대구출신 락 밴드 사계로 데뷔, 1991년 넥스트 기타리 스트 김세황과 함께 밴드 다운타운의 보컬 로 활동했다. 이후 솔로로 데뷔한 정선연은 허스키 보 이스 로커로 주목을 받으며 드라마 '어머님 은 내 며느리' '고독' '울지 않는 새' 등 다수 의 드라마 주제곡을 불렀다. 특히 '어머님 은 내 며느리'의 OST인 '빈처'는 대중들에 게 큰 인기를 끌며 임재범 박완규와 견주

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2년 '고독' 발매 이후 활동이 뜸했던 고인은 2015년 '빈처' 리메이크 앨범으로 13년 만에 컴백해 이목을 끈 바 있다.

이병헌 26억 美저택에 도둑 침입… 유리문 부수고 집 털었다 배우 이병헌의 미국 로스앤젤레스 저 택에 도둑이 침입했으나 다행히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미국 연예매체 TMZ는 ‘오징어 게임 스타 이병헌의 집에 도둑이 들었 다'는 제목으로 보도했다. TMZ에 따르면 지난주 로스앤젤레스 (LA)에 있는 이병헌 집에 도둑이 들어 LA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도둑은 집 미 닫이문 유리를 깨고 침입한 것으로 알려 졌다. 당시 이병헌과 가족은 집 에 없었다고 한다. 현재까 지는 이들이 이병헌 집에 왜 침입했고, 어떤 물건을 가져갔는지 정확히 파악되 지 않았다. 경찰은 없어진 물건이 있는지 이병헌을 통 해 확인하고 있다. 현지 경 찰은 “도둑이 이 집이 이병 헌의 집인 걸 알고 침입한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며 “최근 LA 부촌을 돌며 물건 을 훔쳐온 일당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병헌 소속사 BH 엔터

테인먼트는 29일 “현지 보도를 접하고 피해 사실을 확인해 본 결과 강도가 아 닌 좀도둑이 침입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어 “재산 피해는 없다”고 덧붙 였다. 지난 2022년 한 연예 방송을 통해 이 병헌, 이민정 부부가 미국 서부 여행 중 주택을 구매한 사실이 알려졌다. 집은 매입 당시 200만달러(약 26억원)인 것으 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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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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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소개 1932년 평양에서 태어난 명인성 박사는 1948 년 가족과 함께 북한을 탈출한 후 남한에서 서 울대학교에 입학했다. 재학 중 미국으로 유학 을 떠나 콜로라도 광업대학(Colorado School of Mines)을 졸업했다. 미국 Raytheon Corporation의 자회사인 Seismograph Service Corporation에서 근무하는 동시에, 털 사 대학교(University of Tulsa)에서 석유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 후 대한민국 포항의 유 전개발 프로젝트와 북한의 유전 개발 프로젝트, 중국과 남미 등의 유전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 면서, 민간 외교와 사회사업도 병행했다.

Life with No Regret

후회 없는 인생 (고)명인성 박사

자살한 사람 살렸더니 <지난주에 이어서> “이제 그걸 너한테 줬으니 임무 완수로구나!” 할머니는 내가 그 스케이트를 받아 들고 기뻐할 모습을 내내 상상하며 오셨다고 했다. 나는 평양의 긴 겨울 동안 매일 꽁꽁 언 강으로 나가 스케이트를 타곤 했는데, 할머니는 나의 스케이트를 등에 업고 그 위태롭고 힘든 여정을 통과하신 것이다. “엄마, 그 스케이트가 뭐라고 그런 걸 가져왔어! 무겁기만 한 걸…. 먹을 거나 더 든든히 넣고 오시 지!” 어머니는 곧바로 외할머니를 나무랐지만, 나는 외할머니의 지치지 않는 사랑에 감동하여 눈물만 주루룩 흘렸다. 비록 곧바로 말씀은 못 드렸어도, 내게 스케이트보다 더 귀한 선물은 할머니 당신이 라는 사실을, 할머니께서 알아주셨을 거라고 믿는 다. 할머니는 버스를 타고 해주로 내려온 뒤 버스 정 류장에서 해변가까지 한참을 걸었노라고 하셨다. 할머니는 충분한 돈이 없었지만 탈북을 돕는 어부 를 만나 바다를 건너게 해달라고 간청을 했고, 어부 는 혼자 남겨진 꼬부랑 할머니를 불쌍히 여겨 다른 그룹에 할머니를 끼워 넣어 바다를 건너도록 도와 주었다고 했다. 우여곡절 끝에 서울에 도착한 할머 니는 먼저 농림부를 찾아갔다. 북한에서 농업부 장 관을 지낸 사위가 남한으로 내려왔으니 농림부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을 거라고 추측하신 것이다. 농 림부에서 아버지가 일하시는 성환목장의 주소를 가 르쳐주자, 할머니는 다시 버스와 기차를 번갈아 탄 뒤, 천안역에서 성환목장까지 몇 시간 길을 걸어오 셨다고 했다. 정식으로 학교 교육도 받지 못했지만, 할머니는 그 누구보다도 두뇌가 명석하신 분이셨 다. 그날 할머니와의 해후는 우리 가족에게 큰 위로 와 기쁨을 가져다 주었다. 나는 한동안 할머니께서 가져오신 소중한 선물을 생각하며, 할머니의 사랑 에 보답하기 위해 올림픽 스케이트 선수가 되야 하 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그때의 상황에선 상상할 수 도 없는 일이었다. 그 당시 나는 겨우 다시 학교에 다닐 수 있긴 했지만, 비싼 교복을 살 돈이 없어서 무척 기가 죽어 있는 상황이었다. 결국 나는 할머니 가 가져오신 스케이트를 팔아서 그 돈으로 교복을 사 입어야 했다. 할머니는 모든 걸 짐작하셨을 텐데 도 아는 척을 하지 않으셨다. 2년 월반하여 편입하다 나는 탈북한 지 몇 달 후 마침내 소원하던 대로 학교 생활에 복귀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그 절차 가 생각만큼 간단한 것은 아니었다. 천안의 성환 목 장은 서울과 가까운 편이긴 했지만 그곳에서 학교 까지 통학하기엔 너무 먼 거리였다. 이제 겨우 가족 이 모두 남하하여 함께 살게 되어 기뻤지만, 나는 천안에서 학교를 다니는 대신 서울로 올라가는 길 을 택했다. 나의 의지라기보다는, 자식 교육에 관심 이 많은 부모님께서 여러 날 동안 고민하여 내린 결

론이었다. 그래서 아버지는 서울 용산에 있는 성환 목 장의 관사에 할머니와 나, 여동생 둘이 함께 살도록 방 을 구해주셨다. 그곳 관사도 이전 원장의 자식들이 장 악한 채 나가지 않아 애를 먹었지만 결국 우리가 그곳 에 들어가게 되었다. 당시 용산 중학교(중고등학교 통합과정으로 6년제 였다)는 일본인들이 빠져나간 후여서 빈 자리가 많았 다. 그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해 탈북민 학생들에게 편입 시험을 칠 기회를 주었다. 나는 북한에서 고등학교 1 학년이 되자마자 탈북했으므로, 용산중학교 3학년 과 정에 들어가기로 했다. 국어 영어 수학 세 가지 과목의 시험을 봐야 했는데, 나는 북한에서 영어와 수학을 과 외로 계속 배웠었고, 남한으로 내려온 후에도 영어 공 부는 꾸준히 했기 때문에 그런 대로 자신이 있었다. 가 장 자신 없는 건 오히려 국어 과목이었다. 신기한 건 그때 치른 영어 문제 하나가 아직까지도 기억이 난다 는 점이다. 짧은 지문을 읽고서 답을 하는 건데, 지문 의 내용은 집을 짓는 목수에 대한 것이었다. 그에게는 큰 개 한 마리와 작은 개 한 마리가 있는데, 집을 지을 때 두 마리의 개가 각각 집으로 드나들 수 있도록 큰 문 하나, 작은 문 하나를 따로 뚫었다는 것이다. 그러 면서 그 목수가 멍청한지 현명한지를 묻는 문제였다. 나는 그 목수가 멍청하다고 답하고, 그 이유로 큰 문 하나만 뚫으면 작은 개도 함께 드나들 수 있기 때문이 라고 썼다. 그렇게 해서 나는 영어 시험에서 만점을 받 고 용산중학교 3학년 과정 편입시험에 당당히 합격했 다. 문제는, 용산중학교 3학년 과정에는 빈 자리가 없다 는 점이었다. 그러면 4학년 과정(지금 고1)에 들어갈 까 했더니, 거기에도 빈 자리가 없었다. 하는 수 없이 나는 빈자리가 있는 5학년 과정(지금 고2)에 들어가야 만 했다. 이 과정을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이러하 다. 나는 중국 단동에 있을 때 7살에 초등학교에 입학 한 후 13세에 일본중학교에 입학했고, 그곳에서 중학 교 1학년을 마친 후 북한 평양으로 돌아가서 중학교 2 학년 과정을 시작했다. 그런데, 그때 학제가 소련식으 로 바뀌면서 2학년 중반에 고등학교 입학시험을 보게 되었다. 그 입학시험에 합격하자 중학교 3학년 과정 을 건너뛰고 곧바로 고등학교 1학년으로 들어가게 되 었다. 고등학교 1학년이 되었던 3월에 남한으로 탈출 했으니 고등학교 1학년 과정은 제대로 다녀보지도 못 했다. 결국 실제 중2 과정을 겨우 마친 내가 고2 과정 에 바로 들어갔으니, 그 어려움이 어땠겠는가. 매일매 일이 살얼음 걷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북한을 탈출하 기 위해 해주의 밤 바다를 건너던 것보다 더 어려운 나 날들이 내 앞에 펼쳐졌다. 첫 학기에는 겨우 낙제를 모 면할 정도였다. 나는 매일 새벽 영어 단어를 외우면서 남산으로 등산을 다녀왔고, 하교 후에는 서울도서관에 가서 밤늦게까지 공부를 했다. 나 자신의 한계를 뛰어 넘기 위해서는 체력 단련이 기본이라고 생각했고, 강 인한 체력이 뒷받침 되었기 때문에 밤늦게까지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다. 2학기에는 성적이 훨씬 더 상승했고 어느 정도 수업 을 따라잡게 되었다. 용산중학교는 학구열이 높기로 유명한 학교였는데, 매달 학생들의 성적을 1등부터 꼴

찌까지 교무실 앞 벽에 붙여두었다. 편입 직후 나 의 이름은 우리 학년 중 거의 밑바닥에 적혀 있었 다. 원래 북한에 있을 때 공부 잘하는 학생으로서 자부심이 있던 나는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다. 아무리 두 학년이나 높은 과정에 다니기 때문이라 고는 하지만, 그게 핑계가 될 수는 없다고 생각했 다. 나는 이를 악물고 밤잠을 아끼면서 공부했고, 성적은 지속적으로 향상되어서 마침내 서울대학교 입학으로 마무리했다. 당시 나와 함께 서울대학교 에 지원했던 용산중학교 학생들은 전원 합격의 쾌 거를 올림으로써, 학교에 명예를 안겨주었다. 만약 편입 당시 중학교 3학년에 자리가 있었더라면 나 는 대학교에 가기 위해 2년이나 더 학교에 다녀야 했을 것이다. 비록 힘들긴 했지만 2년의 세월을 절 약할 수 있었으니 큰 행운이었다. 자살한 사람 살렸더니 위에서 말했듯이 나는 용산중학교에 편입한 후 매일 새벽 체력단련을 위해 남산에 등산을 다녔 다. 새벽에 일어나 밖에 나가는 건 내게 습관이 되 어 있었다. 단동에서는 신사참배에 강제동원 되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새벽부터 돌계단을 올라야 했 고, 평양에 돌아가서는 할머니와 함께 매일 새벽 예배에 참가했었다. 새벽 공기를 맡으며 산을 오르 는 것은 내게 운동과 새벽 기도라는 두 가지 목적 을 동시에 만족시켜주었다. 하루는 산에 올라가는 길에 뭔가가 숲 속 나무에 매달려 있는 것을 보았다. 가까이 다가가보니 사람 이 목을 매단 것이었다. 나는 직감적으로 그가 아 직 살아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재빨리 나무 위에 올라가 그의 목에 묶인 끈을 풀어주려고 했 다. 그 사람의 몸무게 때문에 나무 위에서 끈을 들 어올려서 푼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었다. 가위가 없었기에 나는 힘겹게 여러 번 시도해서 그의 몸을 들어올리면서 겨우 끈을 풀었다. 바닥에 떨어진 그 에게 다가가 맥박을 짚어보았더니 아직 심장이 뛰 고 있었다. 나는 그가 누구인지 알아보려고 그의 윗옷을 뒤졌는데, 안주머니에 두 번 접어둔 유서가 나왔다. 바로 그때 그 사람이 깨어났기 때문에 나 는 유서를 나의 바지 뒷주머니에 숨겼다. 나는 그 가 살아나서 너무나 기뻤다. 내가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다니! 그 동안 어린 나이에 수많은 죽음을 목 격하고 무력감을 느꼈는데, 이제 한 생명을 살렸으 니 얼마나 값진 일인가! 그는 잠시 어리둥절하여 주위를 살폈다. 자리에서 일어나 앉으며 자기 몸을 만져보고, 나를 보았다. “정신이 드세요? 다행이네요, 이렇게 살아나셨 으니까요.” 내 말을 듣고 그가 눈을 커다랗게 치뜨더니 다짜 고짜 내 멱살을 잡았다. “왜 나를 살렸어! 이게 세 번째 자살 시도였는 데… 너 때문에 또 실패했잖아! 이번엔 거의 성공 했는데…. 책임져, 이 자식아! 아이고 나 미쳐!” <다음주에 계속>


| A28 | HOUSTON

FEB 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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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화장발, 남자는 옷발과 머릿발

아직도 사람 자체가 중요하지, 너무 겉치레 에 신경 쓰면 안 된다는 분이 계신가요? 남녀 간 만남은 자기 생각만 주장한다고 되는 건 아 니죠. 상대의 느낌도 당연히 존중해줘야 합니 다. 30대 중반의 K씨는 최근에야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공대 졸업, 3형제 집안, 이런 환경에서 자라서 직장도 비슷한 분위기

이다 보니 외모를 꾸미는 데는 신경을 쓰지 않았 다고 합니다. 성격도 그렇고요. 그래서 그 동안 소 개를 받으면 대충 보이는 옷을 입고 나가곤 했다 는군요. 만남이 잘 안 되는 것에 대해 “절실할 때 만나면 된다”는 주의였고, 누군가 그에게 외모나 옷차림 좀 신경 쓰라고 충고라도 해주면 “나도 외 모 따지는 여자들 싫다. 사람이 겉만 번지르르해 서 뭐에 쓰게” 하며 귓등으로 듣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한참 후배에게서 청첩장 받고, 친구도 아닌 후배 아들 돌잔치에 가는 일이 늘면서 자신 에 대해 생각을 해봤다는군요. 게다가 “여자는 화 장발, 남자는 옷발, 머릿발인 것도 모르느냐?”는 동료의 말을 듣고는 이제는 양말, 속옷까지도 신 경을 써보겠다는 각오가 대단합니다. 그가 궁금한 것은 정말 여자들은 옷 잘 입는 남 자 좋아하는지, 첫 만남 때 어떻게 입어야 할지, 뭐 이런 것들입니다. 여성 여러분, 노총각 한 명 구제 해주게 솔직한 의견 주세요! 여성1: 걸을 때 펄럭이는 청바지는 절대 입지 말것. 스키니는 아니더라도 슬림 핏이면 좀 젊어 보이는 것 같다. 여성2: 진지하게 만나기 전까지는 깔끔한 분위 기의 세미 정장이 좋다. 난 개인적으로 남자가 정 장 입으면 신뢰감이 간다.

여성3: 만남 초기에 편한 차림으로 나올 때는 상대방에게 미리 얘기해주는 게 예의일 것이다. 정장 쫙 빼 입고 나왔는데, 남성이 가볍게 입고 있 으면 많이 어색하기 때문. 여성4: 남자가 너무 과하게 멋부리는 것도 부담 이지만, 적당한 센스는 여성의 호감을 얻는 플러 스 요인이다. 여성5: 골프의류는 입지 마세요. 아저씨 같아 서. 여성6: 그런 것도 다 개인취향이다. 난 체육대 회 끝나고 바로 왔다면서 트레이닝복 입은 남자 만난 적 있는데, 그런 사정을 알아선지 자연스럽 고 편안해서 좋았다. 뭘 입건 좋은 대화를 해서 서 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만드는 게 중요할 것 같다. 여성7: 여자들은 당연히 의상 스타일 많이 본 다, 그것으로 상대의 성격, 라이프 스타일까지도 파악하니까. 상대에게 잘 보이는 건 좋은데, 완전 새 옷은 적응이 안 되어 불편하니까 안 좋은 것 같 다. 옷을 새로 장만했다면 두어 번 입어서 익숙해 진 후에 입고 나오는 게 좋다. 여성8: 친구 소개해주러 나갔는데, 남자가 노스 페이스 재킷에 청바지 입고 나와서 뜨악 했는데, 정작 친구는 좋다고 하더라. 뭐, 인연이 되면 뭘 입 어도 좋은 것 같기는 한데, 그래도 아무 거나 입었

다는 느낌을 주는 최악의 선택은 안 하는 게 최 소한의 매너라고 생각한다. 여성9: 뭐를 입으라는 것보다는 입지 말라 는 것을 주의하는 게 더 나을 것 같다. 20대에 스타일이 좋으면 청바지도 어울리는데, 30대 중반으로 넘어가면 아무리 최강 동안이라도 그런 차림은 없어 보인다. 여성10: 차려입는 것도 좋은데, 여자들은 의 외로 완전 정장은 선보는 티 내는 것 같아 싫 어할 수도 있다. 캐주얼 정장 정도가 적당할 것 같다. 그리고 만남이 계속되면서 상대의 선호 스타일을 파악하면 거기에 맞춰 코디하는 것 도 좋을 것 같다. 상대가 알고 보니 청바지를 좋아한다면 가볍게 입어도 좋고, 그런 식으로. 100명 만나면 100가지 스타일이 나오겠지 요. 처음 만나는데,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는지 알 수 있겠어요? 거기에 얽매이지 말고, 상대 가 나처럼 입고 나왔을 때 내 기분은 어떨까를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겠지요. 남자는 여자에게 보여주기 위해 옷을 입지 만, 여자는 자기만족을 위해 옷을 입는다고 하 는데요. 그만큼 남자에게 옷을 잘 차려 입는 일 은 익숙치 않을 수도 있습니다. 설령 그 사람이 다소 촌스러운 옷을 입었더라도 그에게는 패 션 감각이 부족한 만큼 다른 장점이 있을 거라 고, 가볍게 넘기는 건 어떨까. 그럼 정말 그 장 점이 눈에 들어올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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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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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FEB 2, 2024

ㅣ손영한의 서울맛 인생맛ㅣ

‘잡채(밥)’ 설레는 마음 잡채!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먼저 반응하고 사 람들 정서 속에 깊이 들어와 있는 음식. 듣기만 해도 편안한 고향 집의 대청마루와 느티나무가 생각나며 어머니와 가족들을 떠올리게 하는 정겨운 우리 음 식이다. 떠들썩한 잔칫날이나 명절상, 생일상에는 꼭 한자리를 차지하는 잡채! 원래는 어원 그대로 여러 가지 야채와 꿩고기를 가늘게 찢어서 만들던 요리로 상당히 고급스러운 반찬으로 전해져 내려왔다. 지금은 당면에 여러 야 채와 쇠고기, 버섯 등과 함께 여러 색상의 조화와 영 양의 균형을 중시하는 요리로 스토리가 있고 설레 는 음식이다. 얇고 길게 썬 야채(부추, 시금치, 양파, 당근 등)에 버섯(표고, 목이, 느타리 등)과 부드러 운 쇠고기를 함께 버무리면 끝! 여기에 고소한 참 기름과 깨소금을 첨가하고 계란지단을 부쳐서 컬러 감을 더하면 황금 레시피의 잡채가 된다. 쫄깃한 당 면의 식감과 부재료들의 어울림이 자극적이지 않아 많은 사랑을 받는 한국 대표 요리이다. 여러 종류의 버섯을 넣으면 맛과 향이 더욱 좋아 듬뿍 넣어도 좋으며, 야채는 본인이 먹고 싶은 것을 선택하여 조리하면 된다. 개인적으로 부추 대신 시 금치를 더 좋아하며 재료들은 각각 삶거나 볶은 다 음에 당면과 함께 섞어주는 것이 순서이다. 여기에 약간의 설탕은 맛을 더하는 요정과 같은 존재이다. 지역에 따라 어묵을 길게 썰어 사용하는 곳이 있으 며 특히 재래시장에서 자주 보곤 한다. 버섯을 많이 넣으면 ‘버섯잡채’, 야채가 주된 재료이면 ‘야채잡 채’ 등 다양한 잡채가 선보이고 있으며 요즈음 파프 리카 등 새로운 재료를 첨가하여 맛을 더한다. 우리 집은 목이버섯, 시금치, 고기를 넣어 볶은 다 음 충분히 불린 당면을 삶아 큰 대아에 넣어 간장으 로 간을 맞추며 버무린다. 나중에 참기름과 설탕을 넣어, 부드럽고 향이 그윽하며 반짝반짝 윤기가 흐 르는 잡채가 된다. 찰지고 탱탱한 당면발과 슴슴하 고 고소한 고명과 함께 밥 대신 몇 그릇을 먹던 우리 집 잡채! 목이버섯은 입에서 느끼는 감촉이 좋아

지금도 잡채에 목이버섯이 빠지면 섭섭하다. 무슨 고 집(?)인지...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지만 간단한 잡채도 만들 수 있다. 당면에 간장과 참기름, 깨소금만 넣은 ‘간장잡 채’는 간식에 가까운 요리이다. 옛날 아침 출근 준비로 허둥지둥하던 때, 당면을 좋아하는 나에게 습습하게 만들어 주신 ‘후루룩 잡채’이다. 그냥 당면만 있으면 되는 요리다. 또 다른 하나는 당면과 콩나물을 같이 버 무려 만든 ‘콩나물 잡채’이다. 콩나물은 머리를 떼고 줄기만 사용하여 다른 고명 없이 간장과 함께 버무리

면 당면의 쫄깃한 식감과 콩나물 줄기의 아삭함이 어 우러져 색다른 맛을 낸다. 어머니의 간단한 당면 요리 이다. 지금도 가끔 간장 잡채는 서울 ‘광장시장’ 먹거리 중 하나로 조그만 양푼에 담아 쪽의자에 앉아 먹을 수 있 는 노점상이 있어 옛 생각에 잠기곤 한다. 부산 남포동 ‘부평깡통시장’에 가면 당면에 고추장 베이스의 양념 장과 길게 다듬어진 어묵, 단무지, 실파(부추)와 김 부 스러기, 깨소금으로 비벼 먹는 ‘비빔당면’이 있다. 양 념이 적당하고 당면도 탱글탱글하여 호로록 먹기 편한 시장 별미 음식이다. 참 독특한 당면 국수이나 양이 너 무 적어 참 궁색(?) 하다. 광장시장은 간장, 깡통시장 은 고추장 베이스인 게 참 재미있다.

있고 고급스럽게 느껴졌던 잡채밥이다. 다른 중식 당은 맨밥 위에 잡채를 얹어주는 요리이나 이곳은 볶음밥의 꼬들꼬들하고 구수한 맛이 촉촉한 잡채와 만나 맛을 더욱 고급스럽게 한다. 느낌을 그대로 표현하자면 “기름 이 적고 촉촉한 느낌이, 후추와 불향 이 잡채 위에 엎어져 있어 독특한 맛 을 내고 있다. 고기도 길게 손질하였 고 양배추만으로 이런 깔끔한 맛을 낼 수 있을까? 계란과 파, 약간의 당근 으로 담백함과 최상의 꼬실꼬실한 볶 음 기술...” 주인장의 내공이 특별함을 나타내는 식당이다. 잡채는 목이버섯, 당근, 고기, 양파와 후추의 조화가 뛰 어나며 서로 붙지 않고 쫄깃한 식감이 감미롭다. 볶음밥인 것에 찬사를 보내고 싶어 굳이 좋은 이름을 붙이자면 ‘볶음밥잡채밥’이 더 어울릴 듯하다. 향긋한 불향 잡채에 밥알이 코팅되어 있는 느낌 이 있는 노릇노릇 누른 듯 고소하다. 잡채를 좋아하 는 나로서는 이곳이 인생(?) 잡채밥의 극강으로 여겨진다. 잡채밥의 정석이고 가격도 양도 너무 착 하다. 할 말이 없다.... 지극히 손맛으로 맛을 내는 잡채는 나에게는 폭 풍 흡입의 음식 중 하나로, 당면 속의 목이버섯처럼 꼬실꼬실하고 정다운 동그란 모양이 마음에 드리운 다. 오늘처럼 흐리고 쌀쌀한 날씨에는 약간 달콤한 잡채 한 그릇이 그리워진다...

이러한 잡채는 여러 가지 재 료를 준비하여 만든 반찬이 기 때문에 특별한 날 먹는 경 우가 많다. 이제는 한국식 잡 채를 응용한 중국집 잡채밥 이 인기 있는 훌륭한 메인메 뉴가 되었다. ‘안동반점’ 보문동에 ‘안동반점’이 있 다. 오랫동안 연세 드신 주인 장이 직접 요리하는 곳으로 레트로 감성이 있는 지역 명 소 노포 중국집이다. 이 집의 압권은 ‘잡채밥’이다. 우선 밥이 그냥 밥이 아니고 볶음 밥으로 하여 그 위에 잡채를 올려내는 곳으로, 옛날 품위

손영한 손영한은 서울이 고향이며, 모나 지 않고 정서적으로 순한 서울 맛 을 찾아 과거, 현재, 미래를 여행한 다. 35년간 고속도로, 국도를 설계한 도로 및 공항 기술사로 한양대학 교 토목공학(학사, 석사) 전공. 한라대학교, 인덕대학교 겸임 교 수를 역임하였다.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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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Belgium

벨기에는 서유럽에 위치한 입헌군주제 국가이다. 네덜란드, 룩셈부르크와 함께 베네룩스로 불린다. 네 덜란드의 남쪽, 프랑스의 북쪽에 위치해 있으며 수 도는 브뤼셀(Bruxell)이고 국토 면적은 30,528㎢로, 32,289㎢인 경상도보다 약간 작다. 네덜란드와 함께 연합 왕국을 구성하였으나(1815– 1839), 얼마 못 가 갈라졌다. 네덜란드와 벨기에가 연 합 왕국을 구성한 1815년에 벨기에의 인구는 340만 명으로 당시 유럽에서 진행되기 시작한 인구 성장에 편승해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었지만 네덜란드의 인구는 240만 명으로 정체 상태에 가까워졌으며, 인 구는 더 적은 네덜란드가 벨기에를 지배하려고 하여 갈등이 더 커지게 되었다. 네덜란드가 벨기에와 네덜 란드 사이를 흐르는 강의 청소를 게을리하자 나라 전 체가 홍합 불매 운동을 벌인 일도 있다(?). 더군다나 두 나라 모두 홍합을 자주 먹는다. 네덜란드와의 국경 지대 중에 바를러라는 곳이 있는데, 국경이 심히 복잡 해서 월경지의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지리적으로 개방되어 있는데다가 강력한 국가들에 둘러싸여 있어 나폴레옹 전쟁, 제1차 세계 대전, 제2 차 세계 대전에서 격전지가 되었고 현재는 유럽연합 본부와 의회, 북대서양 조약 기구 본부가 있는 유럽의 중요한 국가가 되었다. 벨기에에서는 네덜란드어, 프랑스어, 독일어가 공 용어이며, 네덜란드어권인 플란데런 지역과 프랑스

어권인 왈롱 지역간의 갈등이 심한 상황이다. 제1언어 사 용인구는 네덜란드어 55%, 프랑스어 36%, 독일어 1% 미만이다. 나머지 8%는 플란데런 지방과 왈롱 지방 사이 에 위치한 수도 브뤼셀에 해당한다. 벨기에는 혈통 중심의 국가다. 예외적으로 벨기에에서 출생한 사람은 18세까지 벨기에 거주자에 한해서는 국적 을 부여한다. 단, 경우에 따라서는 자신의 기존 보유 국적 을 포기하는 것을 요구하기도 한다. 벨기에는 공식적으로는 이민에 대한 제도 자체가 없는 국가다. 예외적으로 외국인 신분의 경우 크게 단기 거주자, 장기 거주자, 벨기에인 가족이 있는 자에 한해서만 가능한 영주권자의 세 분류로 나뉘어진다. 단, 경우에 따라서는 자 신의 기존 보유 국적을 포기하는 것을 요구하기도 한다. 유 럽 국가들 중에서도 인종차별이 심한 편이라고 알려져 있 다. 유럽여행을 갔다 온 사람들 대다수가 인정하는 부분이 고 인터넷에 경험담도 많이 올라와 있다. 거리를 걷고 있는 데 누가 뜬금없이 차이나 타운이라고 외친다든가 하는 설 은 꽤 흔하다. 날씨는 대서양에서 형성된 습한 공기가 편서풍을 통해 유입되면서 연중 비가 골고루 내리는 것이 벨기에의 가장 큰 특징이다. 대체적으로 온화한 기온을 보이고, 여름이 크 게 덥지 않다. 동쪽으로 갈수록 기온이 떨어지며, 실제로 벨기에 동쪽 끝자락은 굉장히 추운 겨울이 나타난다. 벨기에에서는 8월 15일이 가톨릭의 성모승천대축일로 공휴일이며, 2월, 9월, 10월에 공휴일이 없다. 3월, 4월, 6 월은 공휴일인 주님 부활 대축일, 주님 승천 대축일, 성령 강림 대축일이 월요일의 날짜에 따라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다. 벨기에에서 항상 공휴일이 있는 달은 1월, 5월, 7월, 8월, 11월, 12월이다. 대체 휴일 제도도 없어서 항상 공휴 일이 있는 달에도 쉬지 못할 수 있다. 벨기에의 치안은 세계적으로 보면 좋다 할 수 있긴 하지 만 유럽 내에선 프랑스, 이탈리아 다음으로 치안이 영 좋 지 않다. 이 이유는 대체로 난민 때문이다. 시리아, 아프리 카 국가들에서 벨기에로 들어오는 난민의 수는 2014년 한 해에만 15만명이었다. 그 난민들과 함께 ISIS같은 테러 단 체도 유입되어 2016년 브뤼셀 테러 사건같은 테러가 자 주 일어나게 되었다. 그리고 모로코 마피아들이 네덜란드 에 마약을 파러 자주 지나는 통로이기 때문에 마약 밀수도 심각하다. 이런 난민 때문에 일어나는 일 말고도 소매치기, 사기, 성범죄 등의 범죄와 함께 인종차별도 있기 때문에 항 상 조심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벨기에는 매년 관광객 수 800만명을 넘는 관광대국이다. 그다지 볼게 많진 않지만 프랑스-독일 또는 프랑스-네덜란드로 갈 때 거치는 길이므로 들르는 곳 이다. 주요관광지로는 오줌싸개 동상(벨기에의 랜드마크 라고 부를 수 있는 아주 유명한 조각상), 이 동상은 1619

년 제롬 듀케뉴아가 만들었으며 현재 설치되어있는 것은 1965년 복제본이다. 이 동상은 매일 다른 옷이 걸쳐져 있어 사람들에게 재미를 준다. 브뤼셀의 그랑 플라스는 17세기 후반부터 공공건물과 개인 건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며 발전한 곳으로, 정치적 · 상업적 중심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이곳의 건축들은 그 시대의 사회적 · 문화적 삶의 수준을 생생하게 반 영하고 있다. 이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지정되어 있 을 정도로 중요하다 한다. 그 외에 아토미움, 브뤼셀 왕궁, 브뤼셀 대성당, 브뤼헤 역사지구, 브뤼해의 종 탑 등이 있다. 벨기에에서는 71세 이상인 노인들도 헌혈을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이다. 다만, 벨기에 국민 들은 해외여행을 다녀왔거나 출산을 했다면 6개월, 수술을 받았다면 4개월 동안은 헌혈할 수 없다. 이 공 식에 따르면 해외여행을 갔다가 7월 1일 이후에 도착 했거나, 7월 1일 이후에 출산 했거나, 9월 1일 이후에 수술을 받았다면 그 해에는 헌혈을 못 한다는 뜻이다. 16세가 되면 술을 마실 수 있고 흡연도 16세가 되면 할 수 있어서 고등학교 1학년부터 흡연을 시작한다. 술의 경우 맥주와 같이 도수가 낮은 경우만 16세, 도 수가 높은 경우 18세부터 가능하다. 고로 라들러(맥 주에 과즙을 첨가한 알콜음료)를 학생들이 들고 다니 면서 먹을 수 있다.


| A36 | HOUSTON

FEB 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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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FEB 2, 2024

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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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휴람 의료정보ㅣ

척추협착증으로 불편해도 걷는게 답 이번 주 휴람의료정보에서는 휴람 의 료네트워크 서울부민병원 척추내시경 센터 은 상수 센터장의 도움을 받아 척 추협착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 다. 척추협착증은 척추뼈, 신경 뒤쪽의 황 색인대가 두꺼워져 신경을 누르는 병이 다. 황색인대는 신경 뒤쪽에서 뼈와 뼈를 연결하여 후방안정성에 기여하고, 신경 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어떻 게 하다가 황색인대는 두꺼워지다 못해 신경을 누르고 많은 환자를 괴롭히는 병의 원인이 되었을까? 척추협착증은 노화와 관련이 있다. 대 표적인 퇴행성 질환인 무릎, 손가락 관 절염의 뼈는 두꺼워진다. 이처럼 황색인대도 나이가 들면 두꺼 워진다. 여기에 허리를 과하게 숙이거 나, 무거운 물건을 들고, 삐끗하여 황색인대가 손 상되면 인대는 더 두꺼워 진다. 피부의 상처가 볼록해 지고 흉터가 두꺼워지는 것과 비슷하다. 척추협착 증의 발생원인으로 노화 외에도 반복적 외상이 있 는데, 인대, 디스크가 다 치면 척추협착증도 악화 되기 때문에 무거운 물건 들 때 무리가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척추협착증의 증상으로 는 허리디스크와 마찬가 지로 다리 저림이 있는데, 특징적으로 ‘잘 못 걷겠 다’이다. 파행이라고 하는 데, 걸으면 종아리가 터질

것 같아서 쉬거나 쪼그리고 앉으면 증상이 좋아져 다시 걸을 수 있다. 가다 서다를 반 복하면서 30분을 온전히 걷기 힘들다면 적 극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척추협착증 증상 중, ‘발바닥이 스펀지, 모래, 자갈 밟는 것 같다’ 라는 증상은 신경 손상이 오래되고 심할 때 나타난다. 회음 부, 항문 감각이상, 대소변 장애가 오면 심 한 신경압박으로 수술이 필요하다. 다리에 힘이 없고, 절룩거리거나, 다리를 끌어도 신경마비로 빨리 수술을 받아야 한다. 척추협착증이 있으면 다리가 저려오고, 걷기 힘든데 운동을 해야 할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운동을 해야 한다. 불편하다 하 여 움직이지 않으면 근육이 마르고 더 활 동이 어렵게 된다. 많은 보호자들이 걸으면 아프고 힘든데 부모님을 걷게 해야 하냐고 물어본다. 쉽지 않겠지만 아파도 지팡이나, 유모차 같은 보행기를 밀고라도, 약을 먹거

나 주사를 맞아서 통증을 줄여서 라도 심지 어 수술을 받아서라도 걸어야 한다고 답변 을 한다. 척추협착증 환자는 허리를 숙이면 다리 저림이 줄어들어 걷기 편해지는데, 허리를 숙이면 척추뼈 사이가 벌어지면서 황색인 대도 늘어나 얇아지게 되어 신경 눌림이 덜 해진다. 저림이 덜해지고 더 많이 걸을 수 있게 된다. 지팡이나 보행기를 사용하면 숙 여서 더 오래 걸을 수 있다. 경사를 오를 때도 허리가 숙여진다. 척추 협착증 환자 중 평지는 잘 못 걷는데, 오르 막은 잘 걷는 경우가 있다. 자전거를 탈 때 도 허리가 숙여지므로 척추협착증 환자에 게 다리 근력 향상 및 유산소 운동으로 실 외, 실내 자전거가 도움이 된다. 척추협착 증 환자분들은 보통 나이가 많기에 강도가 약한 정적인 운동을 추천한다. 소-고양이 자세,골반기울이기, 데드버그, 버드독, 브릿

지, 크런치 운동이 척추협착증에도 좋다. 척추협착증 환자는 무릎관절염도 동 반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걷기 기능이 떨어지고, 다리 근육도 약해져 있다. 하 지 근력강화운동으로 레그익스텐션 운 동이 좋다. 헬스장을 안 다닌다면 높은 의자에 앉아 그냥 다리를 펴는 것도 괜 찮다. 무릎을 최대한 펴고, 발목을 몸 쪽 으로 당겨 허벅지 근육이 돌처럼 딱딱 해지게 한다. 집에서 운동을 한다면 강도 를 높이기 위해 발목에 모래주머니를 찬 다. 스쿼트, 런지도 하지근력강화를 위해 좋다. 척추협착증 운동을 요약하면 숙여서 라도 걷는 것이 좋고, 소-고양이 자세, 골반기울이기, 허리코어운동 및 하지 근 력강화운동을 하여 근력을 유지해야 한 다. 원문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https://www.edaily. co.kr/news/read?newsId= 01269366635545944&medi aCodeNo=257&OutLnkCh k=Y “척추협착증으로 불편해 도 걷는게 답’” 및 그 밖의 휴 람에 대한 궁금한 점이 있으 시다면 휴람 해외의료사업 부 김 수남팀장에게 문의하 시면 자세한 안내를 도와드 릴 것입니다. 휴람이 상담부터 병원선 정-진료예약 -치료–사후 관리까지 보호자로서 도와 드릴 것입니다. <문의: 713-827-0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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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34 | HOUSTON

FEB 2, 2024

|책과 삶|

책 읽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더 커밍 웨이브 무스타파 술레이만 저/마이클 바스카 편/이정미 역 | 한스미디어 | 2024년 01월 11일 | 원제 : The Coming Wave

《더 커밍 웨이브》는 어떤 책인가? ‘기술, 권력 그리고 21세기 최고의 딜레마’에 대한 이토록 경이로운 통찰! 2023년 9월 미국과 영국에서 출간된 후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몰고 온 《더 커밍 웨 이브》(The Coming Wave)가 마침내 한국 에 출간됐다. 출간 전부터 최고의 인공 지능(AI) 관련 서적으로 거론되었던 이 책은 발간 이후 곧 바로 미국?영국 아마존과 선데이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사회?기술 분야)에 랭크, 그 화제성을 입증했으며 파이낸셜 타임스, 선데이 타임스, 이코노미스트, 블룸버그, CEO 매거진 등 각종 미디어에서 ‘올해 최 고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알파고 개발의 주역이자 세계 최고의 AI 기업 딥마인드와 인플렉션

AI의 창립자 무스타파 술레이만으로 현재 진행 중인 AI 혁명에 가장 가까이 있는 인물 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딥마인드를 10년 이상 이끌면서 AI 리서치와 응용 프로그램에 있어 여러 지각 변동을 일으켰으며 딥 러닝이라는 혁신의 주역이었다. 알파고 개발 이후 구글에서 AI 제품 관리 부서의 부사장으로 일하면서 그 의 팀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대화용 AI 시스템인 람다(LaMDA)를 개발하기도 했다. 《더 커밍 웨이브》는 이처럼 인공 지능 개발의 최전선에서 기술 혁명의 새로운 역 사를 쓰고 있는 저자가 직접 AI 산업의 미래 를 전망하고 이로 인해 무엇이, 어떻게 바

뀔 것인지 예측한 책이다. 《더 커밍 웨이브》에 대한 평가과 영향력 은 시간이 지날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지 금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책, 놀랍도록 매 혹적이다”(유발 하라리), “전대미문의 시기 를 항해하기 위한 최고의 안내서”(빌 게이 츠), “미래에서 보내온 강력한 경고, 단 한 페이지도 외면할 수 없다.”(누리엘 루비니), “머지않아 몰아칠 파도에 대한 선명한 예 보, 경외심마저 불러일으킨다”(알랭 드 보 통)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전 세계의 석학 들이 책에 찬사를 던지고 있음이 이를 증명 한다.

아이는 무엇으로 자라는가 버지니아 사티어 저/강유리 역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12월 18일 | 원제 : The New Peoplemaking

버지니아 사티어의 전설적인 육아 바이블 『아이는 무엇으로 자라는가』 출간! 세계적 가족 심리학자, 가족치료의 1인 자 버지니아 사티어의 역작이자 누적 부수 100만 부를 돌파한 책 『아이는 무엇으로 자라는가(원제: The New peoplemaking)』 가 국내에서 출간되었다. 유수의 언론과 아동, 청소년 전문 교육자 와 심리학자들이 극찬하는 이 책은 1988 년에 첫 출간된 이후 전 세계 15개국에 번 역 출간되었으며, 40년 넘게 아마존 베스 트셀러의 자리를 지킨 전설적인 육아의 바 이블로 통한다.

세계적 가족 심리학자이자 가족치료의 1 인자인 이 책의 저자 버지니아 사티어는 모 든 부모에게, 육아를 할 때는 부모와 가정 이라는 정체성부터 단단히 확립할 것을 강 력히 권고한다. 좋은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은 육아에도 그대로 적 용되기 때문이다. “문제 있는 아이 뒤에는 문제 있는 가정 이 있습니다. 아이를 자존감 높고 자립심 강한 사람으로 키우고 싶다면 부모 자신부 터 먼저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

이 바로 단 하나의 육아 원칙입니다.” 온갖 변수가 충돌하는 육아의 세계에서 아이를 한 인격체로 존중하지 못했다면, 주 관 없이 남을 따라 유행을 좇아 아이를 길 렀다면, 아이에게 언제 자유를 주고 언제 통제를 해야 할지 명확히 구분할 줄 몰라 방황했다면, 이제 전 세계가 인정한 양육 불변의 법칙을 따라가 보자. 그 모든 문제에 버지니아 사티어는 해답 을 가져다줄 것이다.

10분 완성 초간단 도시락 레시피 100 오민주 저 | 시원북스 | 2024년 02월 06일

인스타그램 10만 팔로워 ‘야미도시락’의 초간단 초스피드 레시피북! 100가지 메뉴, 레시피 영상으로 도시락 & 집반찬 뚝딱 완성! 『10분 완성 초간단 도시락 레시피 100』 은 실용 서적의 명가 시원북스에서 처음 선 보이는 요리책이다. 식비를 줄이고 싶지만 시간도 없고 요리가 어렵게만 느껴졌던 분 들을 위해 ‘야미도시락(오민주)’의 초간단 초스피드 레시피 100가지를 한 권에 담았 다. 저자는 인스타그램 10만 팔로워의 인 플루언서이자 도시락 만드는 데 진심인 요 리 초보들의 구세주다. 저자는 독자들을 위 해 이 책의 레시피를 유튜브 ‘야미도시락’

채널에 업로드해서 영상으로 더 쉽게 확인 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은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밥도 둑 메인 메뉴 30개, 메인 반찬 30개, 곁들 임찬 40개로 구성되어 있어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다. 1개 재료로 2개 메뉴를 만들 수 있고 10분이면 도시락과 집반찬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 그야말로 일석이조다. 내가 만든 도시락으로 건강도 챙기면서 돈 과 시간까지 아낄 수 있다.

요리할 때 옆에 두고 펼쳐보기 쉽도록 스 프링 제본으로 만들었고, 저자가 자주 사용 하는 제품과 조리도구를 수록해서 꼭 필요 한 도구가 무엇인지 감이 잡히지 않는 분들 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자 했다. 한 번이라 도 어려운 레시피, 생소한 재료, 비싼 조리 도구 때문에 요리에 대한 흥미를 잃은 적이 있다면 이 책으로 돈과 시간도 아끼고 건강 도 챙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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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원/예능

김구자무용단................ (832)367-8091 코리아예술단................ (832)722-4424 삼색디딤공연예술단(832)722-4424 사교댄스, 남녀지도... (346)757-9506 한나래전통문화........... (832)310-9727 이연화무용단................ (832)382-7970 YS재저사이즈............... (832)676-8605 JP아트 스튜디오......... (713)885-7119 홍익아트센터................ (832)407-2005 피아노레슨...................... (720)278-6825 ▶ 한의원

박보약 황토한증막.... (832)443-1888 실버레이크 한방클리닉 ................................................ (281)463-6699 한사랑 한의원............... (713)278-9788 기민한의원...................... (832)230-8409 ................................................ (214)724-8792


휴스턴

FEB 2, 2024

어스틴·중남부 한인업소 정보가 한 곳에!! 어스틴

▶ 건축/리모델링 도시건설주식회사..... (512)785-9719 뷰티풀루핑...................... (512)963-7135 성조건축........................... (512)773-0001 유목수................................ (512)296-3449 B&A리모델링................ (512)502-4139 Tidy Enterprise Inc (512)490-6642 ▶ 간판 Sign Expo........................ (512)953-5515 포스조명........................... (512)659-9129 ▶ 골프클럽 Austin, Golf Club (512)251-7615 Balcones Country Club (512)258-1621 Onion, Creek Club..... (512)282-2150 Lost Creek Club ........ (512)892-2032 Lake Way Golf Club (512)248-2442 ▶ 공인회계사 양재진 회계사............... (512)342-1055 김은희 세무사............... (512)289-0439 신한공인 세무사......... (512)453-6393 샤론최 세무사............... (512)814-6522 ▶ 번역 김희숙................................ (512)380-9986 ▶ 꽃집 Nabi Florist (나비 꽃집) ................................................ (512)383-5140 사계절꽃집...................... (512)477-8883 Calla Florest&Custom Frames ................................................ (512)453-2552 레이크라인플로리스트 ................................................ (512)219-6020 Texas Blooms................ (512)474-8883

어스틴 중남부 한인업소 안내

김정희부동산................ (512)633-0598 제니퍼리부동산........... (512)698-6082 ▶ 식당 참 코리안바베큐......... (512)505-8513 돼지포차........................... (512)821-3388 장스치맥........................... (512)520-4171 아리랑식당...................... (323)213-0888 조선갈비........................... (512)419-1400 코리아하우스................ (512)458-2477 코리안그릴...................... (512)339-0234 미소한국식당................ (512)465-2754 만나식당........................... (512)323-0635 서울레스토랑................ (512)326-5807 제일회관(아찌방)....... (512)458-3700 화원...................................... (512)917-4681 소문난집........................... (512)323-0153 코리에테 퓨전한식당 (512)275-0852 투게더레스토랑........... (512)821-3388 해운대갈비(구신라).. (512)453-4111 미성88................................ (512)302-5433 하나비스시...................... (512)407-9000 게이샤스시...................... (512)480-2211 노쓰후난........................... (512)837-2700 미카도스시바................ (512)833-8188 오다꾸스시...................... (512)834-9304 오사카만선...................... (512)918-8012 우미야................................ (512)257-0888 이즈미................................ (512)328-333 쇼군스시........................... (512)292-1580 미도리스시...................... (512)257-1411 Dk스시............................... (512)326)5807 스시하라........................... (512)383-5218 엘프에고 불고기타코 (512)821-9888 후난중국식당................ (512)4438848 Buffet Palace................. (512)892-1800 Burger Tax...................... (512)477-8433

타이거정 마샬아트.... (512)238-6015

▶ 식품점 반찬천국........................... (512)420-0499 한양마켓........................... (512)371-3199 하나월드마켓................ (512)832-6606

▶ 보험 데이빗 황 보험............. (210)421-1724 뉴욕라이프...................... (316)676-2913

▶ 학교/학원 몬테소리........................... (512)259-3333 ALLS................................... (512)473-2557 버클리아카데미........... (512)968-7571 스파르탄학원................ (512)433-9612 아이비아카데미........... (512)777-5127 엔탑아카데미................ (512)453-9920 JelSelf Learning Center (512)453-9920

샌 안토니오

▶ 간판 센츄리싸인...................... (254)526-8384 이글간판........................... (254)634-7874

▶ 미용실/이발관 미키머리방...................... (210)264-2096 써니미용실...................... (254)220-8349 금숙미용실...................... (210)658-5538 JH 이발관......................... (210)501-9057 Yong's 이발관............... (210)501-9057 ▶ 비디오 서울비디오...................... (210)822-1529 한국비디오...................... (210)646-7005

▶ 약국 이약국................................ (512)835-0200

▶ 미용/이발 가윗소리........................... (512)420-0807 제시카헤어살롱........... (512)832-9832 애니미용실...................... (512)695-2677 김스헤어살롱................ (512)420-8773 Hair 준............................... (512)453-5000 CNN 헤어살롱.............. (512)300-0972 윈디미용실...................... (512)608-1170 앤더슨 이발관............... (512)302-0331 SU's Beauty&Barber.(512)775-7557

▶ 옷수선 컨티넨탈얼트레션..... (512)322-9284

▶ 부동산 김희영부동산................ (210)391-3231

▶ 은행/융자 중앙은행어스틴지점(512)583-8822 뱅크오브어메리카..... (512)397-2200 뱅크오브텍사스........... (512)485-7600 신한융자........................... (512)453-6340 국제종합융자................ (512)619-4399

▶ 식당 킴스갈비........................... (210)662-6699 코리아나........................... (210)804-0019 아리랑................................ (210)650-3845 명가원................................ (210)822-8846 서울가든........................... (210)826-1790 한일관................................ (210)590-8889 일송가든........................... (210)366-4508 스시익스프레스........... (210)499-0840 Koikawa............................ (210)805-8111 wasabi................................ (210)877-2300

▶ 병원 김연웅 가정의학병원 (512)472-3161 한상철병원...................... (512)459-3177 이종혁치과...................... (512)650-9294 Austin Pearl Dental소아전문 ................................................ (512)494-6767 텍사스종합치과........... (512)257-2828 이상협종합치과........... (512)716-1700 박린다안과...................... (512)891-9969 Clearview Dental........ (512)651-3036 에이스 카이로프랙틱 (512)339-1888 ▶ 보험 서경희보험...................... (512)698-9658 파머스보험...................... (512)371-9046 메트라이프보험........... (512)659-5404 ▶ 부동산 서지원부동산................ (512)567-3142 Lee부동산........................ (512)799-1056 Grace(은혜)부동산.... (512)945-7286

▶ 자동차딜러/정비 현대자동차딜러........... (512)663-4486 토요타딜러...................... (512)919-0225 라마자동차정비........... (512)837-2701 유니버샬 오토............... (512)459-3939 Q자동차정비/바디..... (512)469-7888 출장자동차정비(Mr.박) ................................................ (512)590-1591 ▶ 전자제품수리 레스큐전자...................... (512)444-1212 ABC가전사...................... (512)459-9797 ONECALLSM................ (512)820-9582 ▶ 정수기 웅진코웨이...................... (512)586-5750 ▶ 제과점 뜨레쥬르........................... (512)373-8080 ▶ 척추신경전문 에이스카이로프랙틱(512)339-1888 ▶ 체육관 국술원................................ (512)748-0000 ................................................ (956)504-2700 세계무술원...................... (512)258-7373

▶ 학원 조행자 무용단............... (210)317-1960

▶ 가구 웨어하우스퍼니처..... (254)628-9088 퍼니쳐월드...................... (254)519-0772

▶ 병원 Lee&Milanni Dental.(210)656-7600 이순권치과...................... (210)599-8700 박경일치과...................... (210)736-4532 조세미안과...................... (210)651-8169 정현주안과...................... (210)932-2029

▶ 변호사 김기철변호사................ (512)230-2416 장일현변호사................ (512)323-2333 리차드정변호사........... (512)419-9288 김원영변호사................ (512)963-7135

▶ 한의원 경희한의원...................... (210)832-0411

▶ 회계 양재진CPA...................... (512)342-1055 Sharon Choi CPA....... (512)814-6522

▶ 여행사 신한여행사...................... (512)453-6393

▶ 인쇄/서점 Won Media..................... (512)382-9660

정철화................................ (210)884-1735 최동호................................ (210)318-5624 윤종호................................ (210)316-9279 지덕규................................ (210)618-7399 옐로우캡........................... (210)222-2222

킬린

▶ 노래방 어스틴 가라오케......... (512)323-9822 비너스(구 한양노래방) (512)453-7868 하이튜즈노래방........... (512)454-0911 대학로카페...................... (512)339-7676

▶ 반찬 반찬천국........................... (512)420-0499

KyocharoHouston.com

▶ 한의원 동산한의원...................... (512)459-6499 에이스한방클리닉..... (512)339-1888

▶ 간판 태양간판........................... (210)944-2343 Jsign..................................... (210)463-3700

▶ 식품점 한국식품........................... (210)822-1529 서울마켓........................... (210)822-1529 차스마켓........................... (210)227-1521 ▶ 융자 CJ Walters융자............. (210)944-6307 ▶ 자동차 ABS Auto........................ (210)599-3535 Han's Auto...................... (210)655-1170 Yang's Auto.................... (210)657-4013 ▶ 휴대폰 Metro이상훈.................. (210)719-4702 ▶ 회계사 양재현회계사................ (210)233-1833 조선자회게사................ (210)348-0066 ▶ 클럽/노래방 미소클럽........................... (210)637-1422 월드클럽. 빅뱅노래방 (210)501-9448 놀러와................................ (210)650-0365 ▶ 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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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설계 용수건축........................... (254)634-7900 sk건축................................ (254)200-1170 김유진건설...................... (254)681-3824 박형제건설...................... (254)547-8851 한국건축........................... (254)526-4825 현스건축........................... (254)290-1066 영서건축........................... (254)690-8970 ▶ 공인회계사 임승리회계사................ (254)536-2709 진원자 공인회계사.... (254)200-1170 ▶ 건강식품 임혜숙 건강마을......... (254)519-3800 ▶ 골프클럽 Killeen Stonetree Municipal Golf Club ................................................ (254)699-6034 Ft. Hood Clear Creek Golf Club ................................................ (254)532-5739 Hills of Cove Municipal Golf Ciub ................................................ (254)547-2606

................................................ (254)526-4523 벨튼사무실...................... (254)939-7070 브르스코크란 변호사 (254)628-8887 ▶ 병원 김정기의료원................ (254)5548668 윤인선/윤현철 척추신경과 ................................................ (254)616-2225 정병호흉곽외과........... (254)634-3202 중앙종합치과................ (254)519-2875 Delaney 치과................. (254)618-5657 ▶ 식당 한미식당........................... (254)6991876 한국식당........................... (254)634-8172 코리아나식당................ (254)628-0338 코리안치킨...................... (254)634-8172 오복정................................ (254)526-7347 옛고향식당...................... (254)526-7555 서울식당........................... (254)634-0049 고바우식당...................... (254)526-3065 뉴오리엔탈식당........... (254)699-0466 만두집................................ (254)634-5454 멍게집................................ (254)634-5454 25시 포장마차.............. ( 2 5 4 ) 7 4 9 4 오리에탈키친................ (254)634-3315 Buffet Palace................. (254)634-4222 ▶ 식품점 오마트................................ (254)519-0888 ▶ 사찰 영원사................................ (254)554-7770 ▶ 여행사 대한여행사...................... (254)634-1668 ▶ 에어콘 강에어콘........................... (254)526-0526 영에어컨........................... (254)690-8016 오스 히팅에어콘......... (254)518-8884 ▶ 은행 중앙은행........................... (254)501-3388

▶ 꽃집 미사꽃집........................... (254)616-1866 샤론의꽃........................... (254)690-4005 킬린꽃집........................... (254)526-8122 한국꽃집........................... (254)628-0058 플라워터치...................... (254)680-7773 킬린웨딩드레스&꽃집 (254)526-8122

▶ 자동차정비 리스바디........................... (254)554-8171 에이스타이어샵........... (254)554-8171 케이완정비...................... (254)526-8654 프로페인 바디샵......... (254)634-0021 하이츠바디...................... (254)699-0001 골든페인트&바디....... (254)526-6138 베스트페인팅&바디.(254)634-0505

▶ 노래방 디제이노래방................ (254)554-3117 딩동댕노래방................ (254)554-5577 R&B노래방..................... (254)630-3630

▶ 주류허가 비어반................................ (254)699-1363 스탑&세이브................. (254)526-2244 플라자리커...................... (254)699-1955

▶ 미용/이용실 J&L미용실....................... (254)634-6929 곽영자 피부/미용실..(254)526-5852 영미용실........................... (254)526-8585 이스트게이트미용실(254)526-2191 까꼬뽀꼬........................... (254)628-2000 김스이발소...................... (254)634-6545 C&D이발소..................... (254)634-9133 에이원이발소................ (254)634-7277 올림픽 이/미용실....... (254)634-8070 정스이발소...................... (254)833-9069 패밀리이발소................ (254)699-0001

▶ 컴퓨터 EZ솔루션.......................... (254)690-5504

▶ 부동산 김덕기부동산................ (254)290-2772 김동수부동산................ (254)681-0070 김미향부동산................ (254)319-7263 김석곤부동산................ (254)200-1170 김윤희부동산................ (254)681-4989 김현옥부동산................ (254)681-4353 다나김부동산................ (254)371-3018 박윤주부동산................ (254)724-4325 윤중근부동산................ (254)681-1212 우순홍부동산................ (254)289-3533 ▶ 보험 조석원종합보험........... (254)526-4447 ▶ 변호사 김기철변호사................ (254)457-8184 Corbin Associates Attorneys

▶ 태권도 타이거임 태권도......... (254)634-4445 US태권도칼리지......... (254)690-3334 ▶ 페인팅 김스페인딩...................... (254)699-8515 서울페인팅...................... (254)628-0321 ▶ 한의원 영한의원........................... (254)200-2885 ▶ 학교/학원 킬린한국학교................ (254)681-4989 센트럴드라이빙스쿨(254)699-7778 킬린운전학교................ (254)526-6699

코퍼스크리스티 ▶ 식당 아카 일본식당............... (361)851-9191 YOSI.................................... (361)980-0748 ▶ 태권도 최스태권도...................... (361)853-2299 킥스태권도...................... (361)867-5425 이명중부동산................ (210)348-0066 정규철부동산................ (210)996-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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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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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호남향우회----- -(832)723-6475

테니스협회------------ -(701)213-6752

용산중·고등학교------- -(281)748-3339

시온 크리스챤교회----- -(713)298-9948

6.25참전국가유공자회--(713)344-4777

씨름/유도협회--------- -(832)387-1515

▶ 종교단체

열린문 장로교회------- -(713)498-5812

해병전우회------------ -(281)451-8297

볼링협회--------------- -(832)858-0447

기독교회연합회-------- -(713)502-5363

예닮장로교회---------- -(832)321-5035

휴스턴 해군동지회----- -(713)294-2310

수영협회--------------- -(832)744-2940

휴스턴한인목사회----- -(832)264-9566

우드랜드 가족교회----- -(463)358-1413

미중남부

국가유공자회

아이사키협회---------- -(713)679-3635

휴스턴 구세군 봉사센터

제일연합감리교회----- -(713)462-0708

(문박부)---------------- -(832)482-5748

용선협회--------------- -(832)606-7043

------------------------ -(713)752-0677

임마누엘 선교교회----- -(832)472-0057

ROTC휴스턴호우회--- -(832)428-3100

소프트볼협회---------- -(832)704-6005

남선사(조계종)-(713)467-0997/0998

제일침례교회---------- -(832)277-0949

청우회(이상일)-------- -(832)257-4744

농구협회--------------- -(713)208-2867

성운사----------------- -(409)925-1032

주사랑교회------------ -(832)275-2720

휴스턴특전사전우회--- -(832)876-8111

사격협회--------------- -(832)606-1029

정토회----------------- -(832)798-3357

휴스턴 주를위한교회-- -(281)512-7108

휴스턴학사장교동문회--(281)796-6285

배드맨턴협회---------- -(530)404-1350

원불교----------------- -(713)935-9111

휴스턴 순복음 사랑교회(832)725-3880

휴스턴광복회지회----- -(832)647-6088

무도연맹사범친목회--- -(713)641-0047

베트남참전

휴스턴 비젼교회------- -(832)643-2290

휴스턴 세월호 함께 맞는 비

▶ 교회

파사데나제일침례교회(832)930-9987

------------------------ -(832)538-5602

▶ 언론사

휴스턴 한인장로교회-- -(713)973-1123

휴스턴 인디옥교회----- -(713)762-7637

코리아월드/교차로----

휴스턴 한빛장로교회-- -(713)643-4348

예원선교교회---------- -(832)744-4557

▶문화학술단체

------------- (713)827-0063/0064

휴스턴 순복음교회----- -(713)468-2123

코너스톤 장로교회----- -(281)638-1937

한나래----------------- -(832)310-9727

코리안저널------------ -(713)467-4266

성베드로연합감리교회(281)541-6286

샘물교회--------------- -(713)679-3095

코메리카포스트-------- -(832)767-0709

호수교회--------------- -(832)326-3703

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

------------------------ -(281)773-9516

갈보리 침례교회------- -(832)461-9400

------------------------ -(832)799-3311

휴스턴 문화회관------- -(713)463-4431

▶ 동창회

남부개혁신학대학----- -(346)214-9199

버몬트 한인침례교회-- -(210)887-9502

휴스턴 농악단--------- -(832)310-9727

건국대학교------------ -(713)674-7882

영락장로교회---------- -(713)464-1744

휴스턴 우리교회------- -(281)409-8800

한얼(Hnul)국악단------ -(713)894-1425

고려대학교------------- (832)794-2013

휴스턴 언덕교회------- -(713)463-5954

한미애국기독인연합회 교회

김구자 무용단--------- -(832)658-6920

경희대학교------------ -(713)983-0706

한인중앙장로교회----- -(281)752-0700

------------------------ -(817)773-2348

이연화 무용단--------- -(832)382-7970

동국대학교------------ -(832)641-8225

새믿음 장로교회------- -(832)264-9566

휴스턴 흰돌교회------- -(346)575-7611

예술단 삼색디딤------- -(832)7224424

부산대학교------------ -(713)694-7770

휴스턴한인교회-------- -(713)937-7444

남서부 미술가협회----- -(832)725-4929

베일러대학교---------- -(281)496-4749

사랑의교회------------ -(713)849-3080

▶ 천주교

목요수채반------------ -(832)483-7979

서울대학교------------ -(713)443-5310

새누리교회------------ -(713)722-0773

휴스턴 한인 천주교회-- -(713)465-2682

유스코러스합창단----- -(409)291-3210

서울여자대학교-------- -(713)885-7105

생명나무교회---------- -(832)993-8829

▶ 기도원

카리스미션합창단----- -(832)277-0949

서강대학교------------ -(281)300-6727

휴스턴 순복음교회----- -(713)468-2123

임마누엘 기도원------- -(254)698-1885

성균관대학교---------- -(832)235-4328

동산연합감리교회----- -(713)722-9553

비라델비아 기도원----- -(281)577-1111

성신여자대학교-------- -(713)273-1838

뉴라이프 침례교회----- -(281)575-1092

나의 꿈 국제재단(손창현 이사장)

텍사스 포토클럽------- -(281)818-5013

재미과기협------------ -(832)696-9004 한미에너지석유기술협회

▶ 체육단체

숙명여자대학교-------- -(832)577-4656

선한목자교회---------- -(832)762-7637

▶ 사찰

------------------------ -(832)525-8456

세계국술협회---------- -(832)934-1400

이화여자대학교-------- -(713)584-8337

새생명교회------------ -(832)205-5578

남선사----------------- -(713)467-0997

재미한인의학협회----- -(713)861-8188

김수 국제 자연 무도회- -(713)681-9261

외국어대학교---------- -(713)789-1520

나드림교회------------ -(832)531-2575

성운사----------------- -(409)925-1032

한미의료선교협회----- -(713)932-0204

골프협회--------------- -(832)646-8366

인하대학교------------ -(832)602-9301

나사 장로교회--------- -(713)446-5718

정토회----------------- -(832)798-3357

국제가정선교---------- -(832)932-0204

탁구협회--------------- -(713)371-6587

연세대학교------------ -(281)571-6422

휴스턴 제자들교회----- -(713)298-2357

한국 어린이재단------- -(713)680-1200

축구협회--------------- -(832)606-2567

한양대학교------------ -(713)-464-1602

빛사랑 우드랜드교회-- -(832)212-3339

▶ 교당

구세군 사회봉사센터-- -(713)752-0677

태권도협회------------ -(832)221-7575

홍익대학교------------ -(713)789-0025

서울교회--------------- -(713)896-9200

원불교----------------- -(713)935-9111

휴스턴 장애인 부모회-- -(832)455-1144

야구협회--------------- -(713)385-2156

영동고등학교---------- -(281)802-9408

새마음교회------------ -(832)618-2416

원불교(어스틴)-------- -(512)382-9660

어스틴노인회---------- -(512)589-5057

골프회----------------- -(512)297-3416

좋은교회--------------- -(512)803-0080

어스틴 동양선교교회-- -(512)372-2448

어스틴한국학교-------- -(512)673-8508

▶ 한인교회

주님의교회------------ -(512)465-9191

어스틴 한인침례교회-- -(512)443-3448

어스틴

어스틴상공회---------- -(512)773-0001

늘푸른교회------------ -(512)371-7700

어스틴 풍성한교회----- -(512)626-2359

라운드락한인장로교회- -(512)671-9669

▶ 한인단체

어스틴부녀회---------- -(512)791-5017

어스틴 한인장로교회-- -(512)454-1020

어스틴 새교회--------- -(512)689-5821

어스틴 한인천주교회-- -(512)835-9595

어스틴한인회---------- -(512)442-4217

한인교회교역자협의회- -(512)739-7103

어스틴 제일장로교회-- -(512)339-3538

어스틴 우리침례교회-- -(512)228-4721

어스틴한인문화회관--- -(844)415-4173

어스틴 해병대전우회-- -(512)797-9726

어스틴 보배침례교회-( 512)663-5981

임마누엘 어스틴교회-- -(512)670-1413

민주평통 어스틴지회-- -(512)573-4429

축구회----------------- -(512)589-1258

예수찬양교회---------- -(512)301-5959

큰빛장로교회---------- -(512)784-8545

샌안토니오

국제결혼 가정선교 전국연합회

축구회----------------- -(210)589-6808

온누리교회------------ -(210)653-2270

한인침례교회---------- -(210)824-6070

제일한인 장로교회----- -(210)657-3057

한인연합 감리교회----- -(210)428-9555

▶ 한인단체 한인회----------------- -(210)887-6667 상록노인회------------ -(210)884-1735 샌안토니오 한국문화원 (210)317-7157 한글학교---------------- (210)200-9099 ------------------------- (210)426-6670

킬린

------------------------ -(253)223-6551 교역자협회------------ -(210)657-3057

▶ 한인교회

겨자씨 감리교회------- -(210)838-4008

형제 침례교회--------- -(916)500-1680

조행자무용단---------- -(210)317-1960

한마음 침례교회------- -(210)680-6363

새누리 침례교회------- -(210)838-4008

샌앤젤로교회---------- -(325)651-9043

중앙무용단------------ -(210)643-7146

한인 은혜침례교회----- -(210)612-5414

샌안토니오사랑의교회

라레도 한인침례교회-- -(210)698-3877

골프회----------------- -(210)316-6926

샌안토니오 순복음 한인교회

------------------------ -(210)378-9807

탁구회----------------- -(210)316-9279

------------------------ -(210)590-0191

새생명교회------------ -(210)740-9677

볼링회----------------- -(404)936-9282

순복음 감사교회------- -(210)316-2405

주함께교회------------ -(210)973-2955

킬린상공회------------ -(254)690-3344

순복음새빛교회-------- -(254)628-1116

G5교회---------------- -(254)833-0525

임마누엘기도원-------- -(254)698-1855

킬린한국학교---------- -(254)681-4989

예수사랑교회---------- -(254)338-3027

갈릴리감리교회-------- -(254)618-5021

갈멜산기도원---------- -(254)634-7050

한미은혜침례교회----- -(254)680-4691

명성장로교회---------- -(254)554-3332

성정하상바오로천주교회

킬린한인침례교회----- -(254)526-8866

성누가연합감리교회--- -(254)526-3993

------------------------ -(254)698-4110

▶ 한인단체 킬린한인회------------ -(254)724-4325

코퍼스크리스티

▶ 한인교회

천주교 공소------------ -(361)991-3230 ▶ 한인교회

▶ 한인단체

한인장로교회---------- -(361)356-6418

상공회----------------- -(361)387-4113

한인침례교회---------- -(361)985-2262


FEB 2, 2024

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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