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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양성을 위한 ‘Nubigin 장학재단’의 화합 모임
손창현 나의꿈국제재단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제도와 구제 및 협력사역을 통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뉴비긴(Nubigin) 장학 재단(이사장 김미성 목사/운영이사 이현 교수)의 회원 상호간 단합대회 모임에서 협력 이사로 활동하고있는 손창현 나의꿈국제재단 이사장이 ‘우주의 생활로 본 우 주과학과 천지창조’라는 주제의 세미나를 열었다.
지난 1일(금) 오전 11시부터 고려원에서 거행된
NUBIGIN 재단의 동문회 모임에 앞서 진행된 세미나
에서 손창현 이사장은 "민간 우주 시대가 열리면서 전 세계에서 쏘아 올린 수많은 위성이 지구 궤도를 돌고 있다."고 설명하며 "저궤도 통신 위성, 지구 관측 위성 등의 시장성과 효용성이 확인되면서 각국은 위성 사업 을 강화하는 추세"라는 정보를 내놨다.
손창현 박사의 우주과학을 토대로 한 세미나는 종교 인으로서의 뉴비긴 동문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유발했 다. '종교와 과학은 양립할 수 없다는 주장을 어떻게 바 라보느냐?'는 질의가 있었고 이에 대해 "인류의 정신문 명과 물질문명을 발전시킨 종교와 철학과 과학은 근본 뿌리가 같고 추구하는 궁극의 목적도 같다."고 손창현 박사는 대답했다.
세미나에 이은 Nubigin 장학재단 모임의 서두발언에 서 김미성 이사장은 "우리의 비전은 장학금 프로그램 을 통해 기독교 신앙과 조국을 위한 차세대 젊은 세대
이사장의 ‘우주과학’ 세미나도 흥미유발
의 지도자들을 지원하는 것이며, 식량과 기타 인류의 기본적 필요가 필요한 모든 사람들을 돕는 것"이라고 재단을 소개한 뒤 "재단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봉사 함으로써 후원자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일을 멈 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목회학 박사학위를 위해 공부하는 사역자들 중 물질 적으로 어려운 몇 사람에게 장학금을 주고자 하는 목 적으로 2022년 6월에 시작한 뉴비긴 재단은 뜻을 같이 하는 소수의 운영이사들(김미성 목사, 이현 목사, 최근 호 목사, 김미숙 목사, 신소영 목사)이 모여 의견을 모 으고 비젼을 나누면서 목회학 박사 학위를위해 공부하
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다음 세대를 이끌 수 있는 젊은 지도자들 양성을 위해 장학금 제도를 마련했다. "기독 교인들만 아니라 각자의 나라를 섬기는 지도자로써 성 장 가능성 있는 젊은 지도자들도 지원하고자 한다."는 김 이사장은 "굶주림으로 허덕이는 아이들과 지역을 돕고, 더 나아가 지구의 온난화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프로젝트 등에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기를 원한다."며 " 앞으로 저희가 계획 하고자 하는 모든 일들은 우리 뉴 비긴과 함께 자신들의 꿈을 이루어가기 원하는 후원자 들을 돕는 프로젝트로 하나씩 늘려가고자 한다"고 부 연 설명했다. <임용위 기자>
서울대동창회 장학생 신청은 이달 말까지
서른 네번째 장학금수여식은
제 34차 서울대학교 휴스턴동창회(동창회장 김정 환)의 '장학생 모집요강'이 발표됐다. 최인숙 서울대 휴스턴동창회의 장학위원장은 "재작년(2022년)부터 텍사스 남부에 한정했던 응모자격의 범위가 텍사스 중남부지역과 루이지애나에까지 확산된 이후로 대 학 입학을 앞둔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장학금 수여행사에 관심도가 집중되고 있다"며 "이달 말로 마감되는 장학생 선발 응모에 보다 많은 고교졸 업 예정자들이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해당지역 동포학생들의 학구열과 지도자 자질을 격려하고 증진시키기위해 실시하는 서울대 휴스턴 동창회 장학생 선발은 예년과 다름없이 11개 구좌의 선발분야(Application Categories)를 망라해 장학급 을 지급하며 "특히 이번 장학생 선발에는 음악과 예
5월 14일로 예정
술, 웅변 등의 특별한 재주를 갖고있는 특기자 선발과 신체와 정신장애를 갖고있는 학생(및 가족)들을 배려 하는 장학생 선발에 주안점을 두고있다"고 최인숙 위 원장은 밝혀왔다.
또한 미주전역에 분포되어있는 서울대장 학회에서 금번 휴스동창회의 장학생선발 요 강에 지지의사를 전달해왔다고 장학위원장 은 언급하며 "미주 서울대장학회에서 도네이 션으로 보내주는 장학금의 추가금액 규모를 파악해 5월 14일(화)로 예정하고 있는 장학금 수여식에서 전달할 장학금의 액수가 확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대 휴스턴동창회 장학금 신청은 동 창회 홈페이지(http://snuhouston.net/
▲ 손창현 박사의 우주과학을 토대로 한 세미나는 종교인으로서의 뉴비긴 동문 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유발했다.
scholarship/apply)를 통해 온라인신청으로 접수하 거나 신청양식을 다운받아 동창회가 요구하는 구비 서류를 갖춰 3월 31일(일)까지 서울대 휴스턴동창회 장학위원회 주소로 접수하면 된다. 장학위원회는 학 생들이 신청창구를 통해 보내온 SAT, PSAT 등의 각 종 테스트 증빙서류와 학교성적표 사본, 대학입학 허가서를 비롯 자필 에세이를 검토해서 선발된 장학 생 명단을 추후 개별통지한다고 덧붙였다.
<임용위 기자>
▲ 작년 12월에 열린 서울대동창회의 송념모임에 모인 동창생들.서울대학 교 휴스턴동창회는 지난 주 제34차 서울대학교 '장학생 모집요강'을 발표 했다.
MAR 8, 2024 코리아월드 | 13 | Town |타운뉴스|
Town
상상을 초월하는 올 10월 '코리안페스티벌’ 기대하세요
KASH MIXER 행사장에서 표출된 60여명의 내일을 기약하는 한마음
KASH(Korean-American Society of Houston. 회 장 자넷 홍)하면 '코리안페스티발' 하나로만 집약하는 사람들이 아직 많은 게 사실이다. 'KASH MIXER'가 있어서 코리안페스티벌이 존재하고 있으며, KASH 의 역사가 'KASH MIXER'와 함께 그 출발점에 서 있 었다는 걸 새삼 확인케 하는 한인 차세대그룹의 대표 적인 전통행사가 2월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29일(목) 'KASH MIXER'의 단골 연례행사장으로 자리잡은 마 포정(602 Studewood St)에서 거행됐다.
오후 5시에 자넷 홍 회장을 비롯 임원진들이 먼저 입장해 기존 회원은 물론 새로운 신입회원들을 맞기 위한 행사를 점검하고 테이블을 짜임새있게 배치하는 사이에 삼삼오오 모여들기 시작한 참석자들은 6시를 넘어서면서 KASH가 예상했던 인원을 훨씬 초과하는 60여명의 차세대구성원들로 초만원을 이루었다.
아무래도 KASH의 가장 큰 연례행사인 '코리안 페 스티벌(10월 12일 확정)'을 성공적으로 치루기 위 한 전략책이 주요 주재로 떠올랐던 이번 'KASH
MIXER'에서도 여느 때와 똑같이 단합대회 성격이 강했던 것처럼 전 현직 KASH 회장단과, KASH회원 으로 활동했다가 한인 주요단체의 임원으로 활약하
고 있는 인물들이 대거 참석해 KASH가 초청하고 또
KASH에 관심을 보이고 자발적으로 참석한 신입회원
들과 함께 KASH의 힘찬 도약과 발전을 기원하는 한 마음을 한 자리에서 집결시켰다.
자넷홍 회장의 두터운 인맥 확인 2012년 당시 KASH 회장을 역임했던 김형선 민주 평통휴스턴협의회장을 비롯, 한누리 옥타 휴스턴 차 세대회장, 스티브윤, 제이리 휴스턴 한인회 이사, 그리 고 허현숙 한인농악단장 등 KASH 주요행사에서 현 역의 중책업무로도 활약을 펼쳐주고 있는 낯익은 회 원들 사이로 초면의 외국인들이 주로 눈에 띨만큼 신 입 이방인들이 많이 동참했다. 이는 “코리안페스티벌 의 명성이 해를 거듭할수록 텍사스를 넘어 전 미주전 역에 저력과 위상으로 안착한 결과에 기인된 현상과 함께, 자넷 홍 회장의 평소 두터운 인맥과 신뢰가 작 용한 결실”이라고 이번 'KASH MIXER'를 준비한 현 역 임원진들이 공통적으로 입을 모았다.
자넷홍 회장은 KASH MIXER 만찬이 흥을 돋궈가 던 도중에 잠시 진행된 의례식에서 "여러분들의 자발 적인 참여의지 덕분에 KASH는 각종 멘토링 프로그 램과 KASH Trivia Night 등 대내외적인 네트워킹 강 화를 통해 활기가 넘치고 미래가 보장되는 굳건한 단 체로서의 면모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올 10월의 디스 커버리 그린 '2024 코리안페스티벌’ 역시 상상를 초월
하는 멋지고 대단한 코리안잔치의 맥을 잇게 되라라 장담한다"고 말했다. 임원진이 나와서 KASH가 추진 해나가는 업무방향을 설명했으며 특히 앞으로 추진했 으면 하는 행사 아이디어와 비전 제시들을 첨석자들 에게 묻고 경청하는 순서도 가졌다.
김형선 휴스턴협의회장이 전임 회장의 자격으로 "KASH MIXER 행사에 우연히 참석한 게 KASH 회 원도 되고 회장도 했던 동기가 됐다"면서 "우리 한인 차세대 뿐만 아니라 한국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외국 인들에게도 큰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이 단체가 승승 장구하는 것이 결국 우리 한인커뮤니티의 발전과 희 망을 보장하는 것"이라 말하고 "자넷홍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이 너무 열정적으로 도맡아서 KASH를 이끌 어주고 있기에 같은 한인커뮤니티의 단체를 책임지고 있는 입장에서 너무도 큰 힘이 된다"고 격려했다. 수년째 KASH MIXER 행사장 지원의 도움을 실천 하고 있는 한식당 마포정 업주인 켄(Ken Bridge) 사 장도 이날 행사장에서 KASH 회원들과 함께 하며 "한 인커뮤니티의 젊은 역군들이 펼쳐가는 건전하고도 희 망가득한 이벤트를 지켜보는 것 자체가 큰 보람이고, 이런 점을 주시하며 KASH MIXER를 어느 누가 돕 지 않을 수 있겠느냐"고 반문하기까지 했다. <임용위 기자>
▲ 왼쪽 부터 차례대로 △행사장 지원의 도움을 준 ken 마포정 업주와 기념촬영에 응한 김형선 평통휴스턴협의회장(좌)과 자넷홍 KASH 회장 △KASH MIXER 의례식에서 자넷홍 회장은 "회원들의 자 발적인 참여의지 덕분에 활기 넘치는 굳건한 단체로서의 면모를 이어가고 있다"고 KASH를 자랑했다. △기존 회원과 신입회원들이 어우러져 우정을 지속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코리안페스티벌에 매료돼 신입회원에 등록하게 됐다”며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하는 현지인 회원들
MAR 8, 2024 코리아월드 | 15 | Town |타운뉴스|
사진, 그리고 사람들
불타는 금요일 'GATSBY NIGHT'에 가다
호텔 고급연회실 방불케하는 필리핀커뮤니티 회관에서
필리핀 커뮤니티의 미주 정착 역사는 우리보다 몇 십년은 더 앞서 있다. 그들은 커뮤니티가 형성되 어가던 시기부터 바로 필리핀 커뮤니티센터(이하 PCCI)의 건립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고, 필리핀인과 필리핀계 미국인이 모여 이룬 정체성의 보존과 화 합을 잘 다뤄가며 그 어떤 민족과도 비교할 수 없는 일괄적이고도 단합이 잘 된 필리핀 커뮤니티의 전 통을 계승하고 있다.
회원들의 아낌없는 기부와 모금 노력으로 PCCI 는 점점 더 좋은 환경과 조건이 갖춰진 장소로 이동 해갔고, 2011년에 이르러 PCCI는 2.1에이커의 토지 를 210,000달러에 인수해 2018년 지금의 150만 달 러가 넘는 규모의 시설이 완성되었다고 한다.
▲ 2.1에이커의 방대한 공간에 세워진 필리핀 커뮤니티센 터(9101 W Bellfort Blvd)
▲ VIP석에 자리한 김형선 휴스턴협의회장. 김 협의회장은 필리핀 커뮤니티 각계인사들로부터 첫대면의 악수를 받느 라 제대로 파티분위기도 즐기지 못했다고.
스페인 식민지배를 경험한 민족들이 그렇듯 필리 핀 사람들도 히스패닉계 처럼 파티개념의 피에스타 (Fiesta)를 하루가 멀다하고 즐기고 있다. 때마침 한미 동맹 70주년 기념의 일환으로 '미주지역에 분포된 6.25 참전 국가의 커뮤니티를 방문하는 프로그램'을 계획하 고 있는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의 사전 방문일정의 일 환으로 기자는 김형선 협의회장과 함께 PCCI 행사에 참여하는 기회를 얻게 됐다.
지난 1일(금), 소위 '불금(불타는 금요일)'이라고 불러 도 좋은 이색적인 필리핀 축제현장에서 김형선 휴스턴 협의회장은 필리핀 커뮤니티의 주요 인사들과 첫인사 를 나누며 '양국 커뮤니티의 친목과 우정을 키워가보 자'는 다짐을 약속했고, 이를 지켜 본 현지 언론매체 기
▲ 필리핀 축제에 반드시 등장한다는 미인선발대회에 참여 한 파티드레스 차림의 필리핀 여성들
▲ 텍사스 다민족 협의회의 관계자들과도 김형선 협의회장 은 행사장에서 장시간의 환담을 가졌다. 역시 그들의 주요 관 심사는 ’한인들의 휴스턴 내 위상과 한류문화’에 쏠려있었다 는 후문
'불법이민자 체포법' 제동
연방법원, 바이든 정부 손 들어줘
텍사스 주정부계획 차질 빚어 미국 국경을 넘어오는 불법 입국자를 주 차원에 서 직권으로 체포, 구금할 수 있게 한 텍사스주의 이 민법에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텍사스 서부연방 법원의 데이비드 에즈라 판사는 텍사스주의 이민법 SB4 시행을 보류할 것을 명령하는 가처분 결정을 지난달 29일 내린 것이다.
이 소송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헌법에 위배되는 텍사스주의 이민법 집행을 금지해 달라며 지난 1월
초 법원에 제기한 것이다. 이 첫 번째 소송에서 연방법 원이 바이든 정부의 손을 들어주면서 불법 이민자 단속 을 강화하려던 텍사스주 정부의 계획은 차질을 빚게 됐 다.
에즈라 연방 판사는 SB4가 시행되도록 허용하면 각 주에서 자체적인 이민법을 통과시킬 수 있게 된다며 이 는 미국이 한목소리(one voice)로 이민을 규제해야 한 다는 근본적인 개념을 위협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텍사스의 주법이 연방 지침을 영구적으로 대체하도록
자들로부터 연달아 인터뷰 스케쥴을 의논하는 시간 도 갖게됐다.
우리의 한인회관과 비교해 시설면에서, 또는 행사 를 치러내는 내용면에서 어떤것이 '좋다, 안좋다'를 말하기 전에, 양 국가간 나름대로의 민족성의 특성 과 생활습관면에서의 방향이 다를 수밖에 없었던 그 들 필리핀 커뮤니티가 누리고 즐기는 모습들을 카메 라에 담아봤다. 공교롭게도 3월 1일의 PCCI 야간축 제는 지난 24일 휴스턴성공회가 갈라 이름으로 내건 'GATSBY NIGHT'와 똑같았고, 필리핀 커뮤니티가 미국 텍사스 다민족협의회를 초청해 베푼 한 밤중의 향연은 필리핀 본연의 여흥문화를 한 눈에 살필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사진=임용위 기자>
▲ 필리핀 행사의 만찬은 보통 밤 9시를 전후로 펼쳐진다. 축제를 벌이는내내 술을 한 방울도 테이블에 내놓지 않는 게 여느 히스패닉 피에스타와 다른 점이었다.
▲ 하루가 멀다하고 춤과 노래의 향연을 벌이는 필리핀 커뮤니 티 여흥문화의 단면을 고스란히 체험할 수 있었던 금요일 밤의 취재현장이었다.
허용하는 것은 헌법에 반하는 개념이며 연방법과 권 위를 무효로 만드는 것과 같다고 판단했다. 텍사스주의 SB4는 불법으로 국경을 넘어온 이민 자를 주 사법당국이 체포, 구금하고 텍사스주 판사 가 이들에게 출국 명령을 내릴 수 있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화당 소속 그레그 애벗 주지사가 지난 해 12월 서명했고, 법원의 이날 결정이 없었다면 3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었다. 애벗 주지사는 연방법 원의 결정에 즉각 항소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 는 이날 관련 성명에서 텍사스는 이 결정에 즉시 항 소할 것 이라며 바이든 대통령이 초래한 국경 위기 로부터 우리 주와 국가를 보호하기 위한 싸움에서 물러서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연방 법원 판사도 이 소송이 결국 연방대법원에서 판가름 날 것임을 인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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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칼럼|
ㅣ바른소리 쓴소리ㅣ
휴스턴 한인회 60년의 역사
(1963년 8월15일 휴스턴 한인회 태동 “한미 친선회” 조직”)
역사란 그것을 평가하는 현재와 과거 사이에서
끊일 줄 모르는 대화라고 일컬어지기도 한다. 이 제 오늘은 어제가 될 것이고 내일은 오늘이 될 것 이다. 휴스턴 전 동포들의 숙원사업 이었던 한인회 관 구입은 한인사회의 명실상부한 문화의 전당으 로 27년 만에 동포들의 기대에 부응한 것은 사실 이다. 이민 행렬이 끊이지 않는 한 영원히 존속해 야 할 한인회관은 이민1세들의 정성과 땀이 베인 커뮤니티의 자산인 것이다. 86년부터 한푼 두푼 주 머니 돈을 절약하여 모금함에 손을 넣었던 그 당 시 모금활동은 한인회관을 갖고 싶다는 전 동포들 의 기대감에서 시작되었기에 한인회관의 필요성 을 다시 한번 재확인 하는 것이다. 이민 2-3세들의 배움의 전당인 한인회관은 누가 뭐래도 한인동포 사회의 자산이며 특정 단체의 전용 물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 동안 한인회관구입기금이 적립되면서 몇 대에 걸쳐 한인회장들은 자기 임기 내에 한인 회관 구입을 시도해 왔으나 만족할만한 결과가 없 었다. 어느 한인회장이 자기 임기 중에 회관구입에 소홀했겠느냐 마는 26대 한인회(회장: 김수명)은 재외동포재단에 한인회관 구입의 필요성과 현재 회관구입을 위해 전 동포들이 참여로 모금된, 경제 적 내역 및 뒷받침 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하여, 동 포재단으로부터 20만 불의 지원을 받아내는 성과 를 이루었다.
그 동안 적립하였던 한인동포들의 성금과 KCC, 한인학교는 한인회관 구입장소를 결정하고 회관 건물 보수공사를 끝마친 다음 휴스턴 시를 통하여 HUD Grant로부터 50만 불의 지원을 받아 휴스턴 전 동포들의 숙원사업인 한인회관 구입이 이루어 졌다. 이 모든 것은 어려운 이민생활에도 불구 하 고 다가올 번영과 풍요를 위해 자신을 희생 할 줄 아는 이민1세들의 삶의 인내와 용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한인회 정관을 보면, 한인회관을 구입하 면, 제일먼저 한인학교와 노인회가 입주할 수 있 음에 명시 하였기에 부모들의 사랑의 교육이 열매 를 맺은 것이다. 그간 한인사회를 이끌어온 원칙 들은 기나긴 세월을 통해 규범과 원칙이 지켜지고 있었기 때문에 휴스턴 한인사회는 무난히 60여 년
간 뿌리를 내리면서 미국의 4대 도시인 휴스턴에서 한 인사회의 큰 나무로 성장했다. 회장이란 개인이 아닌 공인이다. 물증이 아닌 확증에 의해, 명예욕이 아닌 봉 사정신에 의해 처신하는 것이 휴스턴 한인사회를 살아 가는데 기본적으로 지녀야 할 공인의 태도이며 처신이 기 때문이다. “출세한 기회주의자” 보다는 “좌절한 완 벽주의자”가 되어야 한다. 한인회 역사를 논할 때 어제 (과거)와 오늘(현재), 그리고 내일(미래)는 맛 물려 있 는 세 고리처럼 떨어질 수 없는 관계인 것이다. 지난날 의 역사는 현재에 의해 규정될 뿐 아니라 미래에 의해 서도 규정 받게 된다. 때문에 누구나 현재를 따질 때는 과거를 교훈으로 원용하기도 하고 미래를 포함해서 생 각하게 된다.
1960년 초기 한인이민자들이 연합체 형태의 단체조 직을 정식으로 갖추며 본격적인 모임과 사회활동을 시 작했다. 당시 휴스턴 한인사회 주구성원은 유학생들과 국제결혼 가정 6세대가 주축이 되어 처음으로 광복절 기념행사를 다운타운 구세군 교회에 모여 거행했다. 그날이 바로 1963년 8월15일, 오늘의 휴스턴 한인회의 전신인 “한미 친선회” 조직이 최초로 결성된 역사적인 날이다. “한미 친선회” 조직 활성화를 위한 5인 임시위 원들이 결성되었는데 *이시규(초대 한인회장), *김창 렬(2대 한인회장), *김기욱(3대 한인회장), *박남영(6 대), *장성욱(7대), *서계훈(10대) 씨가 그 초창기 멤버 들인 것이다. 초기 휴스턴 한인회 조직의 산파 역할을 한 이들은 대부분 고학력의 유학생, 연수생 출신들로 서 “한미 친선회” 조직의 근간인, 회칙 마련과 정관 작 업을 2개월에 걸쳐서 완성 시켰다. 어려운 초창기 이 민생활에도 불구하고 경제적으로 발전에 발전을 거듭 한 것은, 현재를 희생할 줄 아는 “한미 친선회” 선배 이 민자들의 희생과 인내의 봉사 정신이 있었기에 가능 했다. 한인이민역사의 최초 한인단체의 봉사정신의 뿌 리가 근원이 되어 1963년부터, 2024년까지 제34대에 걸쳐 30명의 회장과, 여성 한인회장을 탄생시키기도 했다.
한인회는 결코 하루 아침에 이뤄 진 것도 아니다. 선 배 이민자들이 만들어놓은 반석 위에 전, 현직 회장과 각 직능별 단체장들의 봉사활동으로 한인동포들은 열
심히 이민생활에 임할 수 있었다. 회장이란 자리는 자기 돈 쓰고 시간 빼앗기고 한인사회를 위해 열심 히 봉사활동을 해도 잘해야 본전이라는 우스개 같 은 소리를 듣곤 하는 것이 지난날의 전직 회장들의 자화상이 아니었나 생각 해 본다…? 한인회는 낯 선 이국 땅에서 생활하는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이 웃들과 각종 정보를 주고 받는 등의 다양한 기능 을 하고 있다. 한인회장이란 휴스턴 동포사회의 방 향을 설정하고 많은 동포들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 어가는 사람을 말한다. 동포사회의 현안문제가 발 생했을 때, 이 문제를 정확히 관찰하여 구체적이 고 실효성 있는, 동포들의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 는 방법론을 설정하는 것이 회장의 역할이자 임무 가 아닌가 생각한다. 회장은 공동체와 함께 호흡하 고 커뮤니티의 뜨거운 관심에서 출발해야 하며, 한 인동포사회의 중요한 이슈임에도 불구하고 나서지 않는다면 회장으로서는 결격이다. 이는 다시 말하 면 관심은 가까이하고, 무관심은 멀리 해야 한다는 것이다. 휴스턴 한인사회가 성장하고 발전해 갈수 있었던 또 다른 이유는 그 동안 전, 현직회장들이 자신이 맡은 책임과 의무를 봉사정신에 입각, 시간 과 돈을 쓰면서 봉사와 희생정신이 무엇인지를 알 고 진정으로 봉사한 것이 휴스턴 한인동포사회에 큰 보탬이 되었다는 것이다…
최수철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24 | KOREA WORLD MAR 8, 2024
자유와 인권이라는 보편 가치의 확장이 ‘통일’
화합의 대동단결에 마침표 찍은 제105주년 3.1절 기념행사
▲ 민족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한인회관에서 개최된 제105주년 3.1절 기념행사에서 정영호 주휴스턴 총영사는 윤석열대통령의 기념사를 대독한 연설에서 “모든 독립운동의 가치는 합당한 평가를 받아야 하며, 어느 누구도 역사를 독점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모든 독립운동의 가치는 합당한 평가를 받아야 한 다. 어느 누구도 역사를 독점할 수는 없다” 정영호 총 영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를 대독한 연설 문 중 일부다.
지난 1일(금) 만세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민족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 정신과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한인회관에서 개최된
제105주년 3.1절 기념행사에서 정영호 주휴스턴 총영 사는 윤석열대통령의 기념사를 대독한 연설에서 “자 유와 인권이라는 보편 가치의 확장이 통일”이라며 국 경일 행사 연설에선 처음으로 '통일'을 본격적으로 언 급해 관심을 모았다.
“독립과 동시에 북녘땅 반쪽을 공산전체주의에 빼 앗겼고, 참혹한 전쟁까지 겪어야 했다”고 대독연설에
서 밝히고 “자유와 인권이라는 보편 가치의 확장이 통 일”이라면서 '흡수통일'에 무게를 두는 대통령의 기념 사를 정영호 총영사가 전달했다.
또한 ▲무장독립운동과 ▲외교독립운동, ▲교육과 문화독립운동을 언급하며 “이 모든 독립운동의 가치 가 합당한 평가를 받아야 하고 그 역사가 대대손손 올 바르게 전해져야 한다”고 대독연설에서 부연했다. 특 히 “국제 정치의 흐름을 꿰뚫어 보며, 세계 각국에서 외교독립운동에 나선 선각자들도 있었다”는 기념사 내용에서는 미국에서 외교독립운동을 펼친 이승만 전 대통령을 떠올리게 하는 '선각자'라는 표현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자본도 자원도 없었던 나라, 전쟁으 로 폐허가 된 땅에 고속도로를 내고 원전을 짓고 산업 을 일으켰다”며 박정희 전 대통령을 추켜세우는 윤석 열 대통령 기념사 대독 연설도 행사장을 매운 참석자 들에게 크게 주목을 받았다.
전년도 한인회활동과 재정보고도 진행
이날 오후 6시부터 한인회관 강당에서 베풀어진 3.1 절 기념행사는 스티브 윤 한인회 이사의 사회로 국민 의례에 이은 정영호 총영사의 대통령기념사 대독연 설을 뒤로 하고 김웅현 광복회장의 독립선언문 낭독 이 있었다. 곧바로 윤건치 한인회장이 삼일절 기념사 를 통해 '애국가'의 가사 한 구절을 인용하며 “미주 한 인 선조들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서 노력한 위대한 국 민들”이라며 “선조들의 용기와 희생을 반드시 기억해 야 하고 3.1절의 정신을 후대에 알리고 항상 기억하도 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미주 한인 선조들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서 노력한 위대한 국민들이며, 선조들의 용기와 희생을 반드 시 기억해야 하고 3.1절의 정신을 후대에 알리고 항상 기억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윤건치 한인회장이 기념사를 통해 밝혔다.
추방위기
한인 2월말 현재 542명
텍사스는 34명, 단순 이민법 위반이 80%
[보도자료=TRAC 홈페이지] 이민 재판에 넘 겨져 추방 위기에 몰린 한인 이민자수가 최저치 로 감소하고 았다. 시라큐스대학 사법정보센터 (TRAC) 자료에 의하면 2024년 2월말 현재 미 전 역 이민법원에 회부돼 계류 중인 한인 추방소송 건수는 모두 542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605건에 비해 10.4% 이상 줄어든 것이며 2022년 866건과 비교해서는 37.4% 감소한 수치이다. 그동안 한인 이민자들의 추방소송 계류건수 추 이를 보면 2012년 1,333건, 2013년 976건, 2014년 875건, 2015년 819건, 2016년 666건 등으로 감소 세를 이어오다 2017년 672명으로 증가세로 돌아 선 후 2021년(1,057건)까지 5년 연속 오름세를 지 속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불어 닥친 2020년 20.8% 폭증한 이후 2021년까지 3% 추가 증가한 바 있다. 이같은 현상 때문에 일각으로부터 코로
나19 사태 속에서도 불법 이민자들에 대한 이민 당국의 단속이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는 의심을 사기도 했다.
추방재판에 계류 중인 한인 이민자들을 주별로 보면 캘리포니아가 138명으로 가장 많고, 뉴욕과 뉴저지는 각각 100명과 84명으로 2번째와 3번째 로 많았다. 이어 조지아 48명, 버지니아 40명, 텍 사스 34명, 일리노이 22명, 메릴랜드 13명, 플로 리다 11명 등의 순이었다. 재판에 넘겨진 혐의별로 보면 체류시한 위반 등 단순 이민법 위반이 81.3%에 달하는 441명이 었다. 이에 반해 형사법 위반 등 범죄 전과로 인 해 회부된 한인은 8.7%에 해당하는 47명이었다. 이와 함께 추방 재판에 넘겨진 한인들이 계류돼 있는 기간은 평균 1,190일이 걸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서 윤해인, 이 올리비아 유스코러스 합창단의 두 어린이가 연단에 나와 삼일절 노래를 제창했고, 전 체 한인단체장들의 선창으로 만세삼창이 70여명의 참석자들 함성으로 최고조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휴스턴 한인회와 주휴스턴 총영사관을 비롯한 한 인커뮤니티 10여개 유관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글로벌원 은행과 한인목사회가 후원한 제105주년 3.1절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마치고 난 후 한인회는 심완성 수석부회장의 설명으로 '2023년도 한인회 활동과 재정보고'를 진행했다. 스티브 윤 사회자의 재치있는 멘트로 50불 H-마트 상품권을 내건 재 미있는 퀴즈로 여흥을 돋우는 가운데 글로벌원 은 행이 제공한 만찬 도시락으로 테이블을 빈틈없이 메운 한인동포들에게 3.1절 의미를 되새기고 이를 계기로 화합과 친목의 대동단결을 조성하는 분위 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임용위 기자>
일요일(10일)부터 ‘서머타임’
새벽
2시에서→3시로
오는 일요일인 10일부터 올해 일광절약시간제(일 명 서머타임)가 실시된다.
이에 따라 10일 새벽 2시를 3시로 1시간 더 앞당겨 야 한다. 서머타임 시행에 따라 한국과의 시차는 기 존의 17시간에서 16시간으로 줄어들게 된다. 한편 스마트폰 시계는 자동으로 바뀌지만, 아날로 그 시계는 전날 밤 잠자기 전 1시간 뒤로 미리 바꿔놓 으면 다음날 아침 혼란을 줄일 수 있다. 올해 서머타 임은 11월 3일(일)에 종료될 예정이다.
MAR 8, 2024 코리아월드 | 25 | Town |타운뉴스|
‘건국전쟁’ 메모리얼시티 Cinemark에서 세차례 상영
정정자 AKUS 휴스턴지회장‘휴스턴 개봉 위해 땀흘린 보람’토로
오는 17,18일, 20달러에 사전예약 필수
미주 전 지역에 '건국전쟁' 상영을 개봉하기위해 다 각도로 추진 작업을 펼쳐왔던 한미연합 본부(이하 AKUS)의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보 게 됐다. 김덕영 감독의 '건국전쟁 100 만 돌파' 뉴스가 들려오고 유트브와 영화광고로만 소개돼 휴스턴 상영을 학수고대하며 지루한 기다림에 지쳐 있던 한인동포들에게도 '건국전쟁 미 국상영' 확정은 드디어 단비같은 소식 으로 전해진 것이다.
휴스턴 상영 일정이 정정자 AKUS 휴스턴지회장(사진)의 소개로 전해진 지난 10일(일)에는 "휴스턴 한인유관 단체장들로부터 감사인사를 받느라
정신이 없었다"고 정 회장은 밝히며 "
모처럼 하루 두차례의 휴스턴 상영 일정을 공지하기가 무섭게 어르신세대에서부터 젊은 청년세대들까지도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 역력했다"면서 휴 스턴 영회상영을 추진해왔던 보람을 재차 확인하는 계 기가 됐다고 기뻐했다.
정정자 지회장은 영화상영의 구체적인 일정을 기자 간담회(10일 서울가든)를 통해 알렸다. 오는 17일(일) 메모리얼 시티 Cinemark 상영관에서 오후2시 30분과 오후 4시 30분 두차례 상영되며, 다음날인 18일 오후 7 시 한 차례, 이렇게 총 세번 상영 된다고 밝힌 정정자 회장은 “티켓은 현장에서 판매하지 않고 한인단체장 또는 한미연합회를 통해 20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면
서 "특히 영화는 상영시간의 제한으로 광고없이 바로 시작되는 관계로 영화시작 15분 전에 입장해 줄 것"을 촉구했다.
정정자 지회장은 "AKUS는 2023년 10월 본부에 서 김덕영 감독의 ‘김일성의 아이들‘ 다큐영화 시사회 를 뉴저지 베리모어센타에서 상영 주최를 맡게 되면 서 건국전쟁의 출발점에 이르게 됐다."고 말하며 "당 시 김김독은 ’건국전쟁‘ 촬영차 뉴욕을 방문 중이었고, AKUS 본부는 김감독의 ’건국전쟁‘ 제작의 취지를 알 게 되었다."면서 "한미동맹의 기초를 세운 이승만대통 령의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겠다는 김감독의 취지가 AKUS의 한미동맹강화 미션과 맞아서 응원하게 되었 다."고 영화 '건국전쟁과 인연을 맺게 된 동기를 설명했 다. “미주 한미연합본부 AKUS는 건국전쟁 상영을 개
봉하기 위해 온갖 사력을 쏟으며 추진작업을 벌였다" 고 정 지회장은 거듭 밝히며 “휴스턴 상영이 어렵게 추 진된 만큼 많은 사람들이 관심가져주길 바라고, 이를 위해 끝까지 격려의 응원을 보내며 성원해 준 휴스턴 한인단체장들과 한인목사회, 이승만 기념사업회의 협력에 고마움을 표한다"고 피력했 다.
‘건국전쟁’의 어스틴 상영일정도 이옥희 어스틴 한인회장의 안내로 공지됐다. 날짜는 오는 20일(수)이며 레이크라인 AMC 극장에서 오후 4 시부터 상영된다. 영화입장료 역시 휴스턴과 마찬가지로 20달러며 "10 매 이상 구매예약시에 장당 15달러 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이옥 희 회장은 부연했다.
참고로 휴스턴 한미연합 AKUS가 주최하는 영화 '건 국전쟁'의 협찬은 이승만 기념사업회와 휴스턴 노인회, 휴스턴청우회, 재향향군회 중님부지회, 휴스턴체육회, 휴스턴상공회, 베트남참전전우회, 해병전우회, 해군 동 지회, 오송전통문화원이 공동으로 벌이며, 교회단체로 휴스턴 한인목사회와 제일한인교회가 협찬 단체로 이
▲ 영화 ‘건국정쟁’의 한장면. “미주 한미연합본부 AKUS는 건 국전쟁 상영을 개봉하기 위해 맣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추진작 업을 벌였다"고 AKUS 휴스턴지회는 밝히며 “휴스턴 상영이 어렵게 추진된 만큼 많은 사람들이 관심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날아가는 저 새는…
짹짹짹 웃음일까 울음일까 흐르는 세월 어떻게 헤쳐왔을까 하늘높이 떠올라 날개치는 저 새는
바람 속 화창한 날, 비오는 날도 한결같은 저 새의 생명의 소리 짹짹짹 짹짹짹
어디서 왔을까 고향을 뒤에 두고 부모 곁 떠난지 오래 됐을까 저 새도 부모형제 그립겠지 눈물로 지을 거야 울음을 삼킬 거야
천진난만 어린 시절
활개찬 젊은 날들을
저 하늘 어딘가에 보석처럼 새겨두고
언젠가 그리운 날 찾아오려나
꿈의 날개 활짝 펴고
름을 올렸다. <임용위 기자>
티켓구매 연락처
휴스턴 지역(휴스턴 한인회, 한미연합회)
713-584-0909, 281-716-0870
어스틴 지역(어스틴 한인회) 512-945-7286
희망 찾아 팔랑팔랑
밝은 날 찾아 훨훨훨
작가 서옥화(헬레나)
서옥화씨는 경기도 용인 출생으로 적십자 간호대를 졸업하고
1971년 간호사로 시카고에 이민
1979년 휴스턴으로 이주 중환자실 병동에서 근무하다 은퇴
MAR 8, 2024 코리아월드 | 27 | Town |타운뉴스|
ㅣ라이언 박 보험칼럼ㅣ
메디케어 ‘처방약’ 정부지원 프로그램
65세가 되어 메디케어를 신청하 고 오리지널 메디케어 카드를 수령하 면, 소셜오피스에서 발행하는 ‘Extra Help(엑스트라 헬프)’ 안내 레터를 우 편으로 받게 됩니다. 이 레터는 메디 케어 파트D, 처방약 보험의 추가지원 프로그램으로, 소득과 자산이 제한된 저소득 시니어 분들의 처방약 구입에 재정적 도움을 제공합니다.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서비스 센 터(CMS)에 따르면, 미국의 메디케어 수혜자 중 2백만 명 이상이 ‘엑스트라 헬프’ 재정 보조지원을 받을 자격이 있지만 가입신청을 하지 않아 이 혜택 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추산하고 있습 니다. 다시말해, 많은 분들이 자격이 되는데도 그 사실을 모르고 있다는 것 입니다.
‘엑스트라 헬프’ 신청 자격이 되시 는 분들은 ‘Extra Help’ 프로그램에 들 어가면 처방약 비용에 대한 재정적 부 담을 확실히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매일 복용하는 처방약이 많아 약값 비 용 지출이 높은 분들은 자신의 소득수 준에 따라서 처방약 월 보험료(프리미 엄)와 본인 부담금(코페이) 및 공제금 (디덕터블)을 전혀 지불하지 않게 되 거나 훨씬 적어집니다.
‘Extra Help’ 신청자격 처방약 재정보조 ‘엑스트라 헬프’ 프로그램 신청자격은 미 정부가 매년 발표하고 있는 연방빈곤수준(FPL: Federal Poverty Level)에 기준합니 다. 2024년 FPL 기준, 개인 월 소득이 최대 $1,903 (부부인 경우 $2,575) 미 만이고, 자산도 최대 $17,220(부부인 경우 $34,360) 미만이면 누구나 신청 자격이 됩니다.
여기서 ‘자산’이라고 하는 것은 은 행 계좌에 있는 현금, 주식, 채권, IRAs(연금), 뮤추럴펀드, 땅이나 건물 등 현금화 할수 있는 것을 총칭합니 다. 하지만 현재 본인이 거주하고 있 는 집과 차량 1대, 장례 비용으로 미리
준비해 둔 $1,500정도 미만의 현금, 그리 고 가구나 개인 귀중품들은 자산에서 제 외됩니다.
저소득 보조( LIS) 등급기준
위에서 언급한 저소득층에 해당이 되 면 개인소득에 따라 다시 세부적으로 분 류되는데 LIS(Low Income Subsidy) 수 준에 따라 크게 4 등급으로 나뉘어집니 다.
1. LIS-1: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를 동시에 갖고 있고 연방빈곤수준(PFL) 의 100% 이상 소득자, 혹은 Medicare Savings Program 수혜자(QMB only, SLMB only, QI) 혹은 연방빈곤수준의 135% 이하 소득자이면서 SSA 기준으로 자산이 많이 없는 경우에 해당되는 그룹 입니다. 이 범주의 혜택은 정부에서 지 정한 표준 처방약 보험에 대해 보험료와 디덕터블이 ‘0’ 이고, 약 값은 아무리 비 싸도 일반약(Generic) $4.50, 브랜드 약 $11.20 이하만 내면 됩니다. SSI를 받고 있다면 자동으로 혜택이 주어지며, 그렇 치 않은 경우는 신청서를 제출해야 합니 다.
2. LIS-2: 메디케어와 풀 메디케이드 를 동시에 갖고 있고 연방빈곤수준(PFL) 의 100% 이하 소득자이면서 요양시설에 거주하지 않는 경우입니다. 받게 되는 정 부 보조 혜택은 표준 처방약 보험료와 디 덕터블이 ‘0’ 이고 약 값은 일반약 $1.55, 브랜드 약$4.60 이하만 내면 됩니다. 이 범주에 해당되면 따로 신청서를 작성하 지 않아도 자동 가입 혜택이 주어집니다.
3. LIS-3: 메디케어와 풀 메디케이드를 동시에 갖고 있고, 요양시설에 입원하거 나 의료시설에서 30일 동안 입원하거나 집 혹은 커뮤니티에서 서비스를 받고 있 는 그룹입니다. LIS 중 가장 혜택이 강력 한 등급으로서, 처방약 플랜의 보험료와 디덕터블, 처방약 값이 전혀 없습니다. 따 로 신청하지 않아도 정부로 부터 ‘엑스트
라 헬프’ 자동 가입 혜택이 주어집니다.
4. LIS-4: 메디케어만 갖고 있고 연방 빈곤수준(PFL)의 135% ~ 150% 중간 소 득자이면서 자산이 적은 경우에 해당되 는 그룹입니다. 혜택은 약 보험료와 디덕 터블이 ‘0’입니다. 이 범주는 자동 가입 혜택이 주어지지 않습니다. 약 값 보조 혜택을 받기 위해서 ‘엑스트라 헬프’ 신 청서를 작성 제출해야 합니다.
‘Extra Help’ 신청방법 앞서 언급한데로, 65세가 되면서 메디 케어 파트 A, B를 신청하고 나면 소득수 준에 상관없이 ‘엑스트라 헬프’ 신청서 (SSA-1020B)가 주소지로 발송되는데 이 때 받은 신청서 양식을 30일안에 작성해 서 보내면 됩니다. 아직 은퇴하지 않아서 소득이 자격기준 이상일 경우에는 65세 이후라도 소득이 자격기준 이하가 될 때 면 언제든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미 풀 메디케이드 자격을 갖고 계신 분들은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지원을 받게 됩니다.
신청방법은 ‘엑스트라 헬프’ 신청서 (1020B) 양식을 직접 작성한 후에 일반 우편메일로 보내거나 아니면 소셜 오피 스국 온라인(www.ssa.gov)으로 쉽게 신 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시 도움이 필요하 신 분들은 소셜 시큐리티 사무국에 직접 전화해서 신청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Extra Help’ 갱신방법 소셜 시큐리티 사무국에서는 ‘Extra Help’ 갱신 자격여부를 관련부서의 정 보를 이용하여 매년 8월에 일괄 검토합 니다. 연간 소득에 변화가 없으면 Extra Help 프로그램에 속하는 자격이 계속해 서 주어집니다. 반대로 소득에 변화가 생 길 경우에는 그 다음 해에 자동으로 추가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9월 말 전에 편지로 통보 를 받게 되어 있습니다.
메디케어에서 아무런 통보를 받지 않
은 경우는 다음 해에도 같은 등급으 로 추가 지원을 받는 경우입니다. 자 격조건과 상황의 변화로 인해 ‘엑스트 라 헬프’에 변동 사항이 있을 경우 해 당 내용은 다음해 1월부터 적용됩니 다. 예를들어 올해 8월에 검토 양식을 받아 30일 이내에 기입된 양식을 발송 했다면 내년 1월부터 변동사항이 적 용됩니다. 소셜 시큐리티 사무국의 결 정에 문제 있거나 부당하다고 판단되 면 재심을 요청할수 있습니다.
‘엑스트라 헬프’와 관련된 모든 양식 을 기입할때 도움이 필요한 경우엔 가 족들이나 간병인 또는 다른 지인들이 양식기입을 도와 줄수 있습니다. 소 셜시큐리티 사무국도 또한 질문에 대 한 답변을 제공해 줍니다. 문의 전화 는 (800) 772-1213으로 하면 되고, 필 요한 경우 한국어 통역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받은 편지에 관해서 질문이 있는 경우엔 사회보장국 사무실로 편 지를 가져가서 직접 문의해도 됩니다.
** 오바마케어/ 메디케어/ 그룹 건강 보험에 대한 최신정보와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라이언 박 종합보험(T: 832867-9722)’으로 연락주시면 성심껏 상 담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라이언 박(Ryan Sinkyu Park )
*시카고 중앙일보 편집국 부국장 역임
*휴스턴 코리아월드신문 편집국장 역임
*현,‘라이언 박 종합보험’대표 에이전트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MAR 8, 2024 코리아월드 | 29 | Column |칼럼| |칼럼|
Column |칼럼|
ㅣ문화칼럼ㅣ
귀국 후 황성기독청년회에서 전도 교육 사업에 전념
<우남 8>
자신은 고국에 돌아가서 할일도 많고 고국에 서 자신을 기다리는 사람도 많아 박사학위를 빨리 받아야 한다며 프린스턴 생활을 시작했던 이승만 학생. 그로부터 2년 후, 막상 졸업을 눈 앞에 두고보니 그 할일이 무엇인지 감이 잡히 지 않아 고민한다. 5년 전 미국에 올 때는 그래 도 한 왕국의 밀사 자격으로 들어와 미국의 대 통령까지 만났지만 막상 박사가 되어 이제 귀 국하려니 그 볼품 없는 조국의 실낫같은 명맥 마저 끊어진 상태. 돌아갈 고향은 있지만 그간 연마해 온 국제정치 지식을 펼칠 조국은 없어 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프린스턴에서의 마지막 학기 중 에 뉴욕으로 향한다. YMCA 국제위원회 위 원장 John R. Mott 박사를 만나기 위해서였 다. 모트 박사는 훗날 기독청년운동에 기여한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인물이다. 그는 이승만에게 귀국하여 1903년에 창립된 경성 YMCA인 황성기독청년회를 위해 일해 줄 것 을 부탁했다.
이어서 경성 YMCA의 Phillip L. Gillett총 무로 부터 취업 초청장이 배달되었다. 직책은 질레트 총무와 동등한 직급인 Chief Korean Secretary, 월급은 150엔을 지급하겠다는 내용 이다. 이 금액은 연봉 $900으로 당시 6-800불 을 받던 선교사들보다 더 많았다. 그래서 이승 만은 결심한다. 고향에 돌아가 자신이 미국에 서 받은 기독교 사상에 입각한 교육을 펼침으 로써 방황하는 한국의 젊은이들을 일깨우겠다 는 결심. 그래서 박사학위 받은 바로 그 다음날 인 1910년 7월 19일, 취업 수락 편지와 함께 귀 국 준비에 쓰일 비용
$180을 가불 신청하면서 짐을 꾸린다.
언제 또 긴 여행을 할 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 에 그는 미국을 벗어나기 전 우선 네브라스카 헤스팅스에 사는 옥중동지 박용만을 찾아가 작 별을 고한다. 그런 후 뉴욕 항에서 영국으로 떠 나는 기선 발틱호를 탔다. 일주일만에 영국에 도착한 이승만은 런던, 파리, 베를린, 모스크바 등 평소에 가보고 싶었던 유럽의 대도시를 대 충 둘러 본 후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타고 유라 시아 대륙을 횡단했다. 고작 180불을 가지고 이런 여유를 부릴 수 있었던 그 옛날 이야기.
그리고 만주 벌판을 거쳐 압록강 다리를 건넌다. 이 때 일본인들이 주관하는 까다로운 입국 절차를 밟으며 비로소 망국의 설움을 현실로 실감한 10월 10일 어둑어둑해질 무렵, 남대문역(사진)에 도착한 다. 이름은 남대문 역이지만 위치는 남대문과 서대 문 사이 지금의 이화여고 정문 쯤이란다. 참고로 정 겨운 덕수궁 담을 끼고 도는 정동에 있는 교문은 이 화여중 구관 입구.
괄괄한 성격이지만 그래도 자신이 복역 중일 때 따뜻한 솜옷도 만들어 차입시켜 주고 사형언도를 받았을 때는 상소문을 써 들고 경운궁 앞에서 통곡 하며 구명운동을 벌이던 아내가 보고 싶다. 그 아내 를 그리며 이런 시도 지어 보냈었지. <규방의 세 월일랑 빨리 흐르게 하지마라 / 짝 잃은 새는 잠 못 이루어 달 밝은 밤인데 / 먼 고향의 가을 싣 고 돌아가는 기러기 / 늘 그립고 괴로울 때 채련 곡을 노래하고 / 몇 번인가 버들 잎 새로운 누각 에 올랐다가 시름만 더해질뿐 / 물어보노라 타향 살이는 이렇게도 초라한 것인가 / 이별의 한이란 사람으로 거두어 들이지 못 할 어려움>
동대문 밖 낙산 중턱에 자리잡은 본가에 들어 선다. 6년만에 돌아온 아들을 맞이하는 74세의 아버지는 며느리 박씨와의 이혼부터 서두른다. 이럴 때 당연히 달려나와 안겨야 할 7대 장손 태 산을 미국에 보내 죽게 한 죄를 도저히 용서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자신도 이런 일이 야속했지 만 그래도 때맞춰 제사 지내고 남편도 없는 집에 서 홀시아버지를 모셨는데….
그러나 아버지의 명령을 거역할 수 없어 YMCA 3층에 방 하나를 얻어 나온다. 훗날 대통 령이 된 우남을 몰래 비서를 보내 박씨의 행방을 알아보라 했단다. 용돈이라도 주고 싶다면서. 그런 데 돌아온 대답은 비참했다. 한 때 이승만의 아내였기 때문에 인 민군에게 그 자리에서 총살 당했 다는 소식.
복잡한 집안 일을 잊으려는 듯 우남은 미친듯이 일했다. 그가 YMCA 국제위원회에 보낸 보고서에 보면 그의 활약상을 엿볼 수 있다. <… 주일마다 바깥
교회에 가서 설교하고 오후에는 지속적으로 바 이블 클라스를 지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주 일에 9-12시간은 청년회 학교를 찾아가 강의 를 합니다. 다른 학교에 가서 수시로 하는 짧은 강의 외에도 청년회 학교 생도들만을 위한 주 3회 특강을 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기회 가 생길 때마다 전국을 돌아다니며 강연을 하 면서 전국 YMCA net work를 형성하고 틈만 나면 번역 사업에도 몰두했다.
얼마지나지 않아 YMCA는 이승만의 귀 국 소식을 들은 옥중동지들, 외국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개화된 지식인들의 아지트 로 변했다. 마치 10년 전 독립협회의 축소 판 같았다. 이렇게 만난 동지들과 재밋는 사진도 찍었다. 자신을 초청한 Gillett 총무 를 꼭대기에 세운 후 자신 앞으로 행복한 미소를 머금은 동지들을 세운 사진. 나라 를 빼앗긴 암울한 시기인데도 이들이 행복 한 미소를 머금을 수 있었던 이유는 그 당 시 YMCA만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이 주어 졌기 때문이다. 한성의 YMCA는 미국을 비롯 해서 유럽, 심지어 일본 등지에 있는 YMCA와 든든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있었기 때문에 일 본 순사들이 함부로 건드릴 수 없는, 일종의 치 외법권과 같은 혜택.
김예자
| 30 | KOREA WORLD MAR 8, 2024
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MAR 8, 2024 코리아월드 | 31 |
MAR 8, 2024 코리아월드 | 33 |
재외국민이
할 수 있는 국외 선거운동
황현정 재외선거관, “선거운동 대비 공정성 확보 제한적으로 허용”
[보도자료=휴스턴총영사관] 주휴스턴총영사관(총 영사 정영호)은 제22대 국회의원 재외선거와 관련 해 "대한민국 국민만이 참여할 수 있는 선거이고, 재 외국민이 국외에서 할 수 있는 선거운동은 대한민국 의 공직선거법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만 할 수 있 다."는 점을 강조하며, "재외국민이 거주하고 있는 국가에서 허용되는 선거운동 방법이 대한민국의 공 직선거에도 그대로 허용되는 것으로 잘못 생각하여 선거법을 위반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재외선거는 대한민국의 주권에 미치지 않는 국외에서 실시되기 때문에 한국 내의 선거와 달리 공정성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선거법은 국외에서의 선거운동방법을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고도 부 연했다.
주휴스턴총영사관의 황현정 재외선거관이 보도자 료를 통해 전달한 '재외국민이 할 수 있는 국외 선거 운동'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먼저, 선거법은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자, 미성 년자 등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히, 미국 시민권자로 한국 국적이 아닌 자는 선거 운동을 할 수 없다는 것에 유의해야 한다.
▶ 동포단체는 단체의 명의 및 그 대표의 명의로 재외선거권자를 대상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국외에서 한 동포단체가 특정 후보자·정당을 지지 선언하고 신문광고를 하여 조치된 사례가 있으므로 위반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 단체 및 대표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재외국민은 문자메시 지, 인터넷홈페이지, 전자우편을 이용한 선거운동을
상시 할 수 있으며, 선거일이 아닌 때에는 송·수화자 간에 직접 통화하는 방식으로 전화를 이용하거나 말 로 하는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 다만, 말로 하는 선거운동은 확성장치를 사용 할 수 없고, 옥외 집회에서 다중을 대상으로 하는 경 우 선거법 위반이 된다.
○ 문자메시지 발송 시에도 동시 수신대상자가 20 명을 초과하거나, 그 대상자가 20명 이하인 경우에 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수신자를 자동으로 선택하 여 전송하는 방식으로 하는 경우는 선거법에 위반된 다.
황현정 재외선거관은 "어떤 행위가 선거운동에 해 당하고 선거법에 위반되는지 여부는 행위의 주체· 시기·목적·내용·방법·대상·범위 등 구체적인 양태 에 따라 판단해야 하므로, 선거법 위반 신고·제보 및 공직선거법 위반여부에 대한 판단에 관한 사항은 주 휴스턴총영사관 재외선거 위반행위 예방·안내센터 로(전화: 713-961-0186, Email: ovhouston@mofa. go.kr) 문의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과거 선거가 과열 되었을 때, 허위 제보를 통해 상대방 후보를 흠집내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거나, 심증만으로 제보 전화를 하여 행정력을 낭비하는 사 례가 발생하였다."며 "이전 선거에서 허위사실을 경 찰에 고소하고 같은 내용을 기자에게 제보해 기사화 하여 명예훼손으로 처벌된 사례가 있었다."고 말했 다.
한편 주휴스턴총영사관은 허위 제보로 공명선거 분위기가 저해되는 것을 방지하고 허위 제보를 통한 가짜 뉴스가 생성되지 않도록 선거법 위반행위 신고 제보 시에는 신고자의 신분을 밝히고 관련 증거 자 료도 함께 제출하여 줄 것을 요청하였다.
▲ 황현정 재외선거관은 "어떤 행위가 선거운동에 해당하 고 선거법에 위반되는지 여부는 행위의 주체·시기·목적·내 용·방법·대상·범위 등 구체적인 양태에 따라 판단해야 하므 로, 선거법 위반 신고·제보 및 공직선거법 위반여부에 대한 판단에 관한 사항은 주휴스턴총영사관 재외선거 위반행위 예방 안내센터로 문의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해외 특허·상표분쟁 대응 지원사업 신청하세요”
특허청, 특허·K-브랜드 분쟁 대응전략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특허청은 ‘2024년 특허 및 K-브랜드 분쟁 대응 전략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각각 모집한다고 3월 4일 밝혔다.
최근 글로벌 기술경쟁이 심화하면서 해외 특허 분쟁에 휘말린 수출기업의 구제가 중요해지고 해 외 K-브랜드 위조상품, 상표 무단선점 등의 피해 도 확산하고 있다. 이에 특허청은 해외 특 허·K-브랜드 분쟁 대응전략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특허분쟁 대응전략 지원사업의 지 원대상을 국내 중소·중견기업에서 대학·공 공연까지 확대한다.
대학·공공연의 해외 특허에 대한 해외기 업의 특허침해여부를 분석하고 침해가 의 심되는 경우에는 경고장, 소송, 라이선싱 체결 등 대응전략을 지원한다.
또한 특허분쟁 상황 변화에 신속한 대응 을 위해 간단한 과업 변경은 빠르게 허용하 고, 분쟁상황이 급변하는 경우에는 새로운 대응전략 지원도 가능해진다.
K-브랜드분쟁 대응전략 지원사업은 K브랜드 보호 과정에서 파생되는 다양한 분
쟁 유형들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상표 무단선점 및 위조·형태모방에 대 한 권리행사 중에 분쟁 상대방이 제기하는 심판이나 소송 등에 대해서는 지원받지 못했으나, 올해부터는 이에 대한 대응전략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두 지원사업 모두 중소·중견기업 등의 개별대응
지원뿐만 아니라, NPE 또는 표준특허 특허침해 피소, 업종단위 위조상품 유통, 상표 브로커의 상 표 무단선점 등 다수 기업이 지재권 분쟁 피해를 입은 경우에는 대·중·소 기업과 업종별 협·단체 등의 공동대응도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사업 신청서류도 10종에서 4종으로 대폭 간소화해 기업의 신청 부담을 덜고 더 욱 신속하게 분쟁대응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인식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특허·상표 등 해외 지재권 보호는 우리기 업의 수출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며 “해외 지재권 분쟁 피해를 최소 화하도록 정부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 가겠다”고 말했다.
특허 및 K-브랜드분쟁 대응전략 지원사 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지식재산보호종 합포털(ip-navi.or.kr)과 지재권분쟁대응센 터 누리집(koipa.re.kr/ipdrc)에 게시된 사업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한국지식재 산보호원(특허: 02-2183-5881, K-브랜드: 02-2183-589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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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own |타운뉴스|
<장편 연재소설>
<지난주에 이어서>
한 시간쯤 뒤에 삼촌과 나는 세차실의 거센 물줄기 가 뿜어대는 남양주 시내 어딘가의 삼촌 승용차 안 에 있었다. 별장을 나온 후 줄곧 얼마나 펑펑 울었는 지 분홍색 옷소매가 흥건하게 젖어있었었다. 나를 달 랠 방법이 달리 없었던 삼촌도 운전대 앞에서 내내 찔 끔거렸다. 삼촌과 내가 별장을 박차고 나가는데도 아 빠는 가만 내버려 두었고, 그런 아빠의 마음이 한없이 밉고 야속해서 나는 서러움에 또 눈물을 쏟았다.
윙윙거리며 차창을 닦아나가던 물체가 떨어져나가 고 물줄기가 서서히 가라앉았을 때 난 겨우 삼촌을 보 고 입을 열었다.
“아빠가 엄마를 버린 거야! 맞지, 삼촌?”
“혜란아, 그건…….”
“엄마하고 똑같은 말 할 거면 관
둬! 어른들 일이니까 어린 나는 끼 어들 일이 아니라고?”
세차장 안을 빠져나가는 삼촌 차
속에서 나는 맑은 정신을 되찾는 기분을 느꼈다. 내 말에 쫑긋 귀를 기울이는 삼촌의 시무룩한 표정도 자세하게 보였다.
“엄마한테 데려다 줘!”
“수유리로 일단 가자, 혜란아!”
“엄마한테 데려다 달라고!”
삼촌한테 화풀이 할 뜻은 전혀 아니었다. 단지 그때 내 옆에 삼촌 이 있었고 그 이유 때문에 삼촌은 나의 분노 섞인 투정을 고스란히 들어야 했다.
“그럴게! 그러기 전에……. 음, 우 선 밥부터 먹자, 혜란아! 우리 아직 아침도 안 먹었잖니, 응?”
삼촌은 세차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 코코스 식당으 로 나를 데려갔다. 식당 전용주차장에서 2층 홀의 창 쪽에 붙은 좌석에까지 나는 삼촌의 품안에 꼭 안겨 들 어왔다.
영훈이 삼촌에겐 삼촌에게서만 나는 특별한 냄새 가 있다. 향수나 로션 냄새 그런 거 말고, 영훈이 삼촌 을 설명하는 냄새를 말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향긋하 다거나 퀴퀴한, 그렇게 설명되는 게 아닌 잔잔한 바다 를 생각하게 하는 그런 냄새다. 가끔씩 삼촌 품에 안 길 때마다 나는 그 고요한 냄새가 좋아 삼촌의 품안으 로 더 깊숙이 파고들곤 했었다.
삼촌을 처음 본 건 내가 유치원에 나가기 시작하고 얼마 안 지나서였다.
삼촌은 나를 달래느라 무척 애를 썼다. 항상 그렇게 사람들 곁에서 착 했던 삼촌에게서도 나는 예전에 없었던 모습을 보고 말았다. 삼촌 역시 나만큼이나 놀랬고 화가 났을 거란 생각이 들자 밥부터 먹자는 부탁까지는 도저히 거절 할 수가 없었다.
개나리가 활짝 핀 수유리 집 현관 앞마당에서였고, 책가방을 들고 우두커니 현관 문 계단에 앉아있었던 까까머리의 삼촌은 유치원을 마치고 들어가는 나와 엄마에게 황급히 현관 문 앞을 비켜 주었었다. 까만
세금포함 팁 계산, 영수증 가이드라인 제시
“팁 꼼수에 당하지 마세요”
물가가 오르면서 식당이나 서비스 업체들이 팁을 조 금이라도 더 받기 위해 ‘꼼수’를 쓰고 있는 가운데, 한 인 업주들도 예외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많은 한식 당이 세금을 포함한 금액에 팁을 붙여 제시하는 등으 로 눈속임을 하고 있다.
식당을 운영하는 또 다른 한인은, 연초에 중요한 손 님 접대를 할 일이 생겨 다운타운에 위치한 한식당을 찾았다. 룸으로 예약해 와인까지 곁들인 식사였던 만큼 20%가 넘는 팁을 남겼다.
그는 “가격이 비싸다고 느끼긴 했지만, 집에 와서야 영수증을 제대로 봤는데, 알고 보니 6명 이상이 온 경 우 무조건 팁이 20% 포함돼 있었다”며 황당해했다. 그 는 “결국 20% 팁이 포함된 금액에 추가로 20% 팁을 남 기고 온 셈”이라며 “몇 년을 식당 주인과도 안면이 있 는 사이인데, 전혀 귀띔도 받지 못한 터라 찝찝한 기분” 이라고 밝혔다.
현재 식당에서 영수증에 어떻게 팁 가이드라인을 제 공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은 없다. 그러나 음 식값이 아닌 세금을 포함한 총액에 팁을 계산해 가이 드라인으로 제시하는 행위, 단체 손님인 경우 팁을 이 미 포함해 영수증을 발급하는 경우 등이 종종 포착되 고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
택스를 포함해 팁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A식당 업주 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업주는 답변을 거부했다. 식당 에 포스(POS) 단말기를 제공하는 업체들은 ‘POS 단말
작가 Daniel Y 임
털이 유난히도 햇볕에 반짝거렸던 강아지 한 마리도 그날 처음 보게 됐는데, 삼촌 옆에 꼭 붙어서 꼼짝 않 고 뚫어져라 나를 바라보았던 그 강아지의 눈빛이 참 으로 슬프고도 처량해 보였었다. 인사성 밝다는 칭찬 이 많았던 내가 그 낯선 손님에게 깍듯이 고개 숙 여 인사를 했을 때, 삼촌은 긴장해 있던 얼굴을 금 새 멋쩍고도 수줍은 표정으로 바꾸었다. ‘참, 귀여 운 오빠네!’라고 생각했던 것이 삼촌을 처음 봤던 순간 느꼈던 삼촌 인상이었다.
삼촌과 강아지를 지나쳐 엄마 손 잡고 들어간 거실에는 보리사(寺) 큰 스님이 할머니하고 아빠 랑 조곤조곤 말씀을 나누고 계셨다. 나는 스님께 큰 소리로 인사를 드리고 별 생각 없이 2층으로 헐레벌떡 뛰어 올라갔었다.
그날 저녁밥상 앞엔 우리 네 식구 말고도 스님 과 영훈이 삼촌이 함께 했다. 엄마와 스님 외에는 모두가 별로 좋은 표정들이 아니었다. 영훈이 삼 촌이 더 그러했는데, 검은 강아지에게서 봤던 슬 픈 눈빛을 나는 그때 영훈이 삼촌의 눈동자에서 도 볼 수가 있었다
“혜란아! 오늘 부터 니 옆방에서 지낼 삼촌이 다. 인사 하렴” 큰 스님의 뜬금없는 말씀에 벌떡 자리에서 일 어난 사람은 아빠였다. 테이블을 박차고 나가는 아빠의 얼굴은 잔뜩 뒤틀려 있었다. 크게 분노하고 나가버린 아빠보다, 나는 아빠의 그런 행동에 꼼짝없 이 주눅이 들고 만 오빠가 별안간 삼촌이 된 게 더 놀 라웠다. <다음주에 계속>
프로그램의 팁 기본설정은 택스를 포함하지 않은 것’이 라며 프로그램을 조작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6인 이상 예약 손님에게 20% 팁을 자동으로 부여한 B식당 업주는 “영수증에 명시해둬 문제 될 것은 없다” 고 말했다. 다만 미리 공지를 못 받은 손님들이 많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사전 안내를 할 수 있도록 더 신경 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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食口 -14-
▲ 물가가 오르면서 식당이나 서비스 업체들이 팁을 조금이라도 더 받기 위해 ‘꼼수’를 쓰고 있는 가운데, 한인 업주들도 예외는 아닌 것으 로 파악됐다. 많은 한식당이 세금을 포함한 금액에 팁을 붙여 제시하는 등으로 눈속임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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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책 읽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비트코인 슈퍼 사이클
수십 배 상승했다가도 80% 폭락하는 비트코인, 어떻게 돈을 벌어야 하나!
이 책은 개인투자자가 비트코인을 언제 매수하고 언제 매도할지 알려주는 실전 투자서!
수년 전과 비교했을 때 이제 비트코인을
신민철(처리형) 저 | 거인의정원 | 2024년 01월 25일 책의 저자 처리형(신민철)이 30대에 경 제적 자유를 이룬 비결을 미국주식이었다.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사기꾼, 투기, 도 박이라는 온갖 오명으로 물들었던 비트코
인의 역사는 2024년 미국 현물 ETF 승인을
통해 전환점을 맞이했다. 드디어 제도권의
품 안에 들어온 비트코인, 이제 남은 최대 이슈는 반감기다.
그런 그가 올해 가장 폭발적으로 상승할 것 이라 예상하는 자산이 바로 비트코인이다.
그 또한 자산의 대부분을 비트코인으로 바 꿔둘 정도다. 특히 2024년에는 비트코인 4 차 반감기가 있고, 이 반감기는 수요 공급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의 원리에 따라 가격이 상승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특징이 있기 때문에 특히 더 중요 하다. 비트코인에 대한 어떠한 인문학적 소 양이나 기술적 이해 없이도 이 책을 통해 비트코인 사이클 투자의 원리를 익히고, 나 아가 2년 안에 경제적 자유를 이룰 수 있기 를 바란다.
조지 레이코프 저/유나영 역/나익주 감수 | 와이즈베리 | 2015년 04월 01일 | 원서 : The All New Don't Think of an Elephant!
프레임의 덫에 걸린 세상을 해부, 전 세계 지식인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은 바로 그 책! 언어학과 정 치 담론을 넘어, 미디어 산업, 마케팅, PR, 커뮤니케이션 필독서가 된 유례없는 베스트셀러
인지언어학을 창시한 세계적인 석학 조 지 레이코프가 언어학을 현실 정치에 적용 한 화제의 베스트셀러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의 10주년 전면개정판. 이 책은 “왜 평
범한 시민들이 자기 이익에 반하는 보수 정
당에 투표하는가?”라는 진보의 해묵은 의
문에 답하며, 사람들이 진실을 알게 되면 올바른 선택을 할 것이라는 계몽주의적 신
념이 왜 현실에서 통하지 않는지 명쾌하게 분석하여 여의도 정치권과 의식 있는 시민
들의 필독서로 자리 잡았다.
EBS ‘지식채널 e’를 기획한 김진혁 교수 (전 EBS PD)가 이 책을 읽고 제작한 ‘frame’ 편은 큰 화제를 낳았고, 2012년 미국과 한 국의 대선을 동시에 앞둔 시기 방영된 손석 희 앵커의 〈다큐프라임〉 ‘킹메이커’ 편에서
는 이 책의 내용이 주요 레퍼런스가 되었 다. 저자는 어떤 대상보다도 특히 언론인과 미디어 종사자가 이 책을 반드시 읽기를 바 랐는데, 그의 희망대로 ‘프레임’은 한국에 서도 학계의 울타리를 벗어나 언론에서 일 상적으로 접하는 용어가 되었다. 또 유권자 (소비자)의 마음이 작동하는 방식을 다룬다 는 점에서 비단 정치뿐만 아니라 홍보, 마 케팅,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도 기본서가 되었다.
원서 기준으로 초판은 144페이지였으 나 전면개정판은 192페이지로 분량이 대 폭 늘어났으며 10장으로 구성된 초판에서 두 장이 삭제되고 개정판에 여덟 장이 추가 됨으로써, 총 16장으로 구성된 개정판에 서 절반이 완전히 새로운 내용이다. 기존의
내가 읽고 싶은 걸 쓰면 된다
다나카 히로노부 저/박정임 역 | 인플루엔셜 | 2024년 02월 27일
“당신이 읽고 싶은 것을 당신을 향해 써라. 그 결과, 당신은 누군가와 연결되고 인생이 바뀔 것이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유튜브 섬네일…. 누구나 글을 써서 만인에게 보여 줄 수 있는 시대다. 짤막한 몇 줄의 의견으 로 하루아침에 유명 인사가 되기도 하고, 급기야 SNS에 쓴 글을 엮어 책을 낸 후 베
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오르기도 한다. 당
신도 자신이 쓴 글로 돈을 벌거나 사람들에 게 주목받고 싶은가? 모두에게 인정받는
글로 인생 역전을 꿈꾸는가? 그런 마음이
라면 당신의 글쓰기는 출발점부터 틀렸다!
일본 최고의 광고회사 덴츠의 24년 차 카
피라이터 출신 칼럼니스트 다나카 히로노
부는 글을 잘 쓰려면 먼저 내가 즐거워지는
글을 쓰라고 단언한다. 대부분의 사람이 ‘돈 을 벌고 싶다’, ‘유명해지고 싶다’, ‘성공하고 싶다’는 등의 이유로 글을 쓰지만, 그런 목 적을 갖고 쓴 글은 결국 아무에게도 읽히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가 말하는 ‘내가 즐거워지는 글’이란 그 누구도 의식하지 않고, 나 자신을 첫 독자 삼아 쓰면서 스스로 웃을 수 있는 것을 문 장으로 옮긴 것을 말한다. 자신이 즐거워진 다는 것은 단순히 마음가짐이 바뀌거나, 마 음에 들지 않는 현실을 덮어버리는 차원이 아니다. 쓰는 행위를 통해 실제로 ‘내 삶이 바뀌는 것’이다.
여덟 장도 현 시점의 새로운 자료와 새로운 분석으로 업데이트했다.
이 외에도 한국어판에는 초판의 번역자 가 감수자와 논의하여 더 정확한 용어와 문 맥으로, 추가된 내용은 물론 초판에 있던 내용도 완전히 새롭게 번역했다. 가령 초판 에서 ‘liberal’은 최근 미국에서 민주당 성향 의 진보 인사를 일컫는 경향이 있어 ‘리버 럴’로 표기했으나, 개정판에서는 있는 그대 로의 의미를 살려 ‘자유주의자’로 번역하였 다. 해제 원고에서는 미국의 ‘세금 구제’와 한국의 ‘세금 폭탄’, 유기적 인과관계를 인 정한 미국의 ‘담배 소송’과 그렇지 못한 한 국의 상황 등 미국적 맥락을 한국의 상황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상세하게 다루었 다.
“글 잘 쓰는 기술 따위는 없다”라는 선언 으로 시작하는 이 책은 ‘인정받는 게 목적 인 글은 아무도 안 읽는다’, ‘예측 가능한 타 깃은 없다’, ‘글로 밥벌이하겠다는 생각은 애당초 버려라’ 등등 우리가 익히 알고 있 던 글쓰기의 목적과 원칙들을 단번에 부정 한다. 내가 즐겁지 않은 글쓰기는 고통스럽 기만 할 뿐, 그 어떤 감동이나 웃음을 줄 수 없다는 것. 스스로 재미있지 않다면 펜조차 들지 말라는 그의 독특하면서도 진솔한 통 찰은 많은 이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출간 두 달 만에 15만 부를 돌파, 아마존 재팬 종 합 베스트 1위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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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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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8, 2024 | A3 | 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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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8, 2024 | A5 | 휴스턴
MAR 8, 2024 | A6 | HOUS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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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8, 2024 | A9 | 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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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8, 2024 | A30 | HOUSTON
이재명, “민주당, 돈 봉투 주고받은 거 확인되면 절대 공천하지 않아”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 : 뉴스더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국민의힘 공천에 대해 “국민이 지적하는 문제점들에 대해서 시정을 하거나 반 성을 하기는커녕 오히려 그래 어쩔래 이런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우리 민주당 같으면은 돈 봉투 주고받은 거 확 인되면 절대로 공천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정우택 후보 단수 추천받으셨던데 CCTV 영 상에 돈 봉투 주고받는 장면이 그대로 찍혔지 않았나. 변 명이 또 가관”이라며 “CCTV 찍히는 그 장면에서는 분명 히 돈을 받았는데 CCTV 없는 데서 돌려줬다고 한다. 그리 고 돈 봉투를 준 그 업자는 돌려받은 일이 없다고 주장한 다”고 비꼬았다.
이어 “해병 사망 사건 그리고 해병 사망 사건 은폐 의혹 은 또 어떤가. 그 관련자들을 또 과감하게 공천을 한다”면 서 “책임을 묻기는커녕 오히려 신범철이니 임종득이니 이 런 사람들 공천하고 있지 않는가”라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국민에게 ‘뭐 먹어라’ 이러는 것인가. 책임을 묻지는 못할 망정 꽃길을 열어준다”며 “이게 국민의힘의 공천의 실상”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경제는 폭망했고 헌정 질서는 통째로 무너졌고, 국민은 내 자식 군대 가서 혹시 전쟁터에 끌려가지 않을 까 이런 황당한 걱정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민주당의 공천은 이미 1년 전에 정해진 특별 단 교에 따라서 그리고 작년 연말에 이미 확정된 평가 결과 에 의해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그리고 엄정하게 이루어졌 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 결과로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지만 역량이 있 는 민주당의 4선 중진 의원들 상당수가 두 자릿수에 이르 는 분들이 2선으로 후퇴하셨다”며 “불출마하신 분도 계시 고 경선에서 아깝게도 안타깝게도 패배하신 분도 계신다. 현재로서는 11분에 이른다. 참으로 안타깝고 가슴 아픈 일”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 뉴스더원(http://www.newstheone.com)>
민주 “한동훈 가벼운 입, 선 넘어… 허위사실 명예훼손 중단돼야”
더불어민주당의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구 권향엽 예비후보 공천 논란을 둘러싼 국민의힘과 민주당 의 공방이 6일 경찰 고발전으로 번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날 국민의힘 한동훈 비 상대책위원장과 한 언론사 기자를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 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민주당이 '텃밭'인 해당 지역구를 여성 전략 특구로 지정한 뒤 권 예비후보 를 전략공천한 것을 두고 '사천' 의혹을 제기한 한 위원장 의 발언과 해당 기사를 문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발장 제출 후 기자들과 만나 "선거를 앞두고 횡행하고 있는 허위 사실이나 명예 훼손에 해당하는 발언은 반드시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 다.
당 법률위원장인 김승원 의원은 "민주당의 시스템 공 천을 알지도 못하면서 단순한 외부 사실만으로 당사자와 민주당을 명예훼손, 모욕하는 것을 더 이상 허용할 수 없 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한동훈 위원장을 겨냥해 "가벼운 입이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다"라고도 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권 예비후보가 지난 대선 당시 이재
명 대표의 부인 김혜경 씨를 보좌하는 민주당 선대위 배 우자실 부실장을 지낸 이력을 문제 삼으며 "김혜경 비서 를 공천했다", "'사천의 끝판왕'을 보여주겠다고 작정한 것 같다" 등으로 비판한 바 있다. 이에 국민의힘은 민주당 권 예비후보와 이재명 대표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유포) 및 무고로 고발하겠다며 맞불을 놓았다.
당 법률자문위원장인 전주혜 의원은 입장문에서 이같 이 밝힌 뒤 "(권 예비후보는 김혜경 씨를) 수행하지 않았 다고 거짓 해명을 했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또 "이 대표는 배우자에 대한 수행 상황을 뻔 히 알면서도 이를 부인하며 거짓 해명에 동조하는 회견을 했다"며 권 예비후보와 이 대표를 "공범 관계"라고 주장했 다. 이어 "'배우자실 부실장'으로서 김 씨 일정에 동행해 사 진을 찍고 SNS에 글을 올리는 일을 한 권 예비후보가 '비 서'가 아니라면 도대체 어떤 역할을 해야 비서인가"라고 쏘아붙였다. 전 의원은 그러면서 "거짓 해명이 드러난 이 상 사과를 해도 모자랄 판에 민주당이 기자와 여당 비대 위원장을 고발하는 것은 정도를 한참 벗어난 것"이라고 비난했다. <출처: 세계일보>
고국뉴스
Page A14 | MAR 8, 2024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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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뉴스
공천 탈락에 분신 시도한 국민의힘 장일 예비후보...구속 기로
▲ 장일 전 국민의힘 서울 노원을 당협위원장이 3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앞에서 공천심사 결과에 반발해 자신의 몸에 휘발 유를 뿌리고 분신을 시도하는 소동을 벌였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즉각 장 전 위원장을 제지하고 방화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 포했다. <출처: 파이낸셜뉴스>
22대 국회의원선거 공천 탈락에 반발해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이틀 연속 분신을 시도한 장일 전 서울 노원을 당 협위원장이 구속기로에 놓였다.
서울 남부지법 형사1단독(정원 부장판사)은 6일 오전 10시 30분께 현주건조물방화예비,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받는 장 전 위원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 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앞서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4일 현주건조물방화예비,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장 전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 장을 신청한 바 있다.
장 전 위원장은 지난 2일과 3일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 힘 중앙당사 앞에서 경찰과 대치하던 중 인화성 물질 추 정 액체를 자신의 몸에 뿌린 뒤 불을 붙여 분신을 시도하 고 이를 말리는 경찰관의 직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장 전 위원장은 공천심사 결과에 항의하기 위해 소동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4일 노원갑에 김광수 전 서울시 의원, 김선규 한국사이버 보안협회 회장, 현경병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의 3자 경선 방침을 발표했다. 노원갑에 공천을 신청한 장 전 위원장 은 컷오프(공천 배제)됐다. <출처: 파이낸셜뉴스>
의사협회 간부 경찰 소환… “전공의 집단사직 교사한 적 없어”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을 저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 국의 전공의들과 공모해 집단 사직서를 내는 등의 방법 으로 병원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 주수호 대한의사 협회(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이 경찰에 출석했다. 주 위원장은 “자발적 포기 운동이고, 교사한 적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6일 오전 10시부터 업 무방해와 의료법 위반 방조 등 혐의를 받는 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주 위원장은 이날 조사에 앞서 취재진에게 “(집단 사 직을) 교사한 적이 없어서 교사죄가 성립할 수 없고, 또 방조죄는 이를 알고도 가만히 뒀다는 건데 엠지(MZ) 세 대는 선배가 나서서 말한다고 따르지 않는 세대”라며 “전공의들의 자발적 포기 상황인데, 집단 사직이라고 정 부가 규정했다”고 주장했다.
압수수색 영장을 보면, 경찰은 주 위원장 등 의협 전· 현직 간부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을 저지하기 위해 전국 수련병원 소속 전공의 9006명(지난달 23일 저녁 7 시 기준)과 공모했다고 보고 있다. 전공의들은 집단 사 직서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수련병원의 정상적인 업무를 방해했고, 의협도 공범이라는 것이다.
또 지난달 16일부터 26일까지 전공의 1378명이 보건 복지부 장관 명의의 업무개시 명령을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하는 과정을 의협이 방조했다고도 보고 있다. 구체 적인 행동 지침을 배포·전파하고, 단체 행동을 지지하는 공식 의견을 표명하는 방식을 이용했다는 것인데, 현직
간부들은 각종 회의를 거쳐, 전직 간부인 노환규 전 의협 회장은 에스엔에스(SNS)에서 이를 전파했다고 봤다. 주 위원장은 이러한 혐의가 모두 적용될 수 없다고 주 장했다. 전공의들의 연이은 사직은 ‘비폭력, 무저항, 자발 적 포기 운동’이라 사전에 공모한 집단행동이라고 볼 수 없단 뜻이다. 그는 “정부의 강한 압박에 맞서 의사들이 저항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자발적 포기라는 의미를 훼손하지 않고 빨리 대화의 장으로 나올 수 있도록 정부 가 고집을 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 위원장을 시작으로 노 전 회장은 9일,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과 박명하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은 12일로 줄지어 경찰 조사가 예정돼 있다. 임현택 대한소아청소 년과의사회장은 아직 조사 일정을 조율하지 않은 상태 다. <출처: 한겨례>
Page A15 | MAR 8, 2024
세상에 이런일이
백발에 큰 뿔테안경-빨간 입술…103세로 별세한 美 패션 아이콘 아펠
백발에 커다란 뿔테 안경, 선명 하게 빨간 입술까지…. 미국 인테 리어 디자이너이자 패션 아이콘인 아이리스 아펠이 1일(현지 시간) 별세했다. 향년 103세.
뉴욕타임스(NYT) 등은 미 뉴욕 사교계 명사인 아펠이 플로리다 팜비치 자택에서 이날 숨졌다고 보도했다. 아펠은 화려한 색생과 스타일의 의상, 목과 팔에 감은 과 감한 액세서리 등 개성 넘치는 패 션 세계를 보여준 인물로 유명했 다.
1921년 뉴욕에서 태어난 아펠은 1950년대 남편 칼 아펠과 함께 회 사 ‘올드 월드 위버스’를 세우고 인
테리어 디자이너로 활동했다. 영화배우 그레타 가르 보, 화장품 업계 거물 에스티 로더를 고객으로 두는 등 성공을 거둔 데 이어 존 F. 케네디, 리처드 닉슨, 로널드 레이건 등 역대 미 대통령 9명의 백악관 인테 리어 공사를 맡아 명성을 떨쳤다.
아펠이 패션계 명사로 떠오르며 광고, 패션잡지 모 델로 활약한 것은 80세가 넘어서다. 마텔사는 2017 년 그의 모습을 본뜬 바비 인형을 만들기도 했다. 97세가 되던 2019년에는 세계 최대 모델 에이전시 IMG와 계약을 맺었다.
아펠은 30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스스로를 ‘세계에서 가장 나이 많은 10대’라고 소개했다. 또 “많으면 많을수록 좋고, 적으면 지루하다(More is more & less is a bore)”라 고 자신의 패션관을 밝혔다.
아이티서 갱단이 교도소 습격…4000여명 탈옥, 최소 10명 사망
대통령 암살 사건 이후 사실상 무정부 상태에 빠진 아이티에서 갱단들이 교도소를 습격해 수 천명이 탈옥하고 최소 10명이 숨지는 사건이 벌 어졌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AP통신 등 에 따르면 전날 오후 갱단들이 수도 포르토프랭 스에 있는 국립교도소를 습격해 재소자 100명을 제외한 3800여명이 탈옥했다.
AFP통신은 국립교도소를 방문한 자사 특파 원이 10여구의 시신을 확인했다면서도 교도소 는 문이 열려 있는 상태였고 안에는 교도관을 비 롯한 사람들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AP통신은 지난달 29일 폭동이 일어나기 시작 한 이후 숨진 이들 중 4명은 경찰관이었다고 보 도했다. 또 갱단의 폭동이 격렬해지며 인터넷 연 결이 중단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교도소에 남기로 선택한 일부 재소자 중에는 2021년 7월 조브넬 모이즈 아이티 대통령 암살 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18명의 전직 콜롬비아 군인들이 포함돼 있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몇 명이 도주했는지는 불명확
하다면서도 교도소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소식 통의 말을 인용해 도주 중인 재소자가 “압도적으로 많 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티 인권 단체인 RNDDH의 수치를 언급하 며 해당 교도소는 재소자 700명 규모로 지어졌지만 지 난해 2월 기준 해당 교도소에는 3687명이 수용돼 있었 다고 밝혔다.
폭동은 앙리 총리가 자국의 치안 유지를 위한 방법 을 찾기 위해 케냐로 출장을 간 사이에 일어났다. 유 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아이티에 케냐 주도의 경찰을 투입하는 다국적 임무를 승인하는 결의를 지난해 10 월 채택한 바 있다.
아이티에서는 2021년 7월 모이즈 대통령이 암살 당한 이후 반정부 시위와 폭동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앙리 총리는 모이즈 대통령이 숨지기 이틀 전 새 로 지명한 인물로 취임 이전 클로드 조제프 전 총리 와 갈등을 겪었지만 국제사회의 지지를 얻어 정식으 로 총리가 됐다. 조제프 전 총리는 모이즈 전 대통령 의 부인인 마르틴 모이즈 등과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지난달 기소된 인물이다.
다만 모이즈 대통령 사망 이후 치안이 더욱 악화 하고 물가가 치솟던 와중 앙리 총리가 지난달 8일 퇴진을 거부하며 반정부 시위대의 대응 수위는 한 층 격렬해졌다.
아이티 정부는 3일 밤 비상사태를 선포한 뒤 야간 시간대 통행금지 조치를 내리고 효력이 발생하는 72시간 동안 재소자들을 찾아내겠다고 밝혔다.
MAR 8, 2024 | A16 | HOUSTON
감기인 줄 알았는데…‘미라’처럼 손발 썩은 여교사,
미국의 한 50대 여성이 패혈증으로 썩은 팔과 다리를 절단한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됐다.
3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NP)에 따르면 미국에서 교사로 근무하던 셰리 무디(51)는 폐렴으로 인한 패혈 증을 앓았다.
지난해 4월 감기 기운을 느낀 무디는 당시에는 별다
른 신경을 쓰지 않았다가 결국 며칠 뒤 고열과 호흡곤
란을 호소하며 응급실에 갔다.
의료진은 패혈성 인두염을 일으키는 박테리아인 연 쇄상 구균에 의해 무디의 폐 양쪽에 생긴 이중 폐렴이 패혈증을 일으킨 것으로 진단했다. 혈압을 심각하게 떨 어뜨리는 패혈성 쇼크가 발생했던 것.
또한 무디가 복용하고 있던 관절염 약이 신체 면역력 을 낮춰 놓은 것도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
무디의 상태는 급속도로 나빠져 신장과 폐의 기능이 떨어졌다. 무디가 혼수상태에 빠지자, 의료진은 팔과 다리의 혈액 순환을 포기하는 대신 중요한 장기로 혈류
를 되돌리는 약물 치료를 시행했다.
무디의 남편 데이비드는 “아내의 손과 다리가 죽어 가는 것을 지켜봤다”며 “마치 미라처럼 검게 변했다”고 말했다.
무디는 지난해 6월 팔꿈치 아래와 무릎 아래를 절단 하고 8월에 퇴원했다. 데이비드는 무디를 돌보기 위해 직장까지 그만뒀다.
두 사람은 “우리 둘은 우리가 받은 축복에 대해 이야 기 한다”면서 “다시 내 힘으로 걸을 수 있을 때까지 행 복하게 살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편 패혈성 쇼크는 매년 약 75만 명의 미국인에게 발병하며 패혈증 환자의 약 30%가 사망하는 것으로 알 려져 있다. 패혈증은 보통 피부 상처, 폐렴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패혈증 초기에는 오한을 동반한 고열, 저체 온과 동반되는 관절통, 두통, 권태감 등이 있다. 초기에 대응하지 못하면 수일 내에 조직 및 장기가 손상되고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태국, 외국인 부부 대리모 출산 합법화 추진
태국이 외국인 부부의 대리모 출산을 합법화하기로 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태국 보건당국의 한 고위 관리 는 “외국인 부부가 태국에서 대리모 출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법을 개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별과 관계없이 합법적으로 결혼한 부부여야 하며, 대리모 출산으로 태 어난 아이는 부부의 출신 국가에서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
이 관리는 “외국인 부부는 대리모를 구해서 데려오거나, 태국인 대리모 를 쓸 수도 있다”며 “이런 과정을 밟고 있는 사람들은 태국 정부 당국자들 의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외국인들의 의료 관광 확대뿐 아니라 태국의 난임 부부들을 위한 조치이며, 광범위한 규제 개혁의 일환으로 이달 말 내각에 제출될 것”이라 고 예고했다.
결국 절단
다리 난간에 아슬아슬… 美트럭 운전자 영화같은 구조
사고로 아슬아슬하게 다리에 매달린 트럭에서 구사일생으로
여성 운전사가 구조됐다.
CNN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 난 1일(현지시각) 미국 인디애나 주 남부와 켄터키 주를 연결하는 클라크 메모리얼 브리지에서 3 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사고에 휘말린 트럭 한 대가 다리 난간을 뚫고 위태롭게 매달 려 11미터 아래의 강물로 떨어질 위기에 처했다.
트럭 운전석은 가드레일을 지 나 강물을 향해있었고 적재함의 절반 부분만 아슬아슬하게 가드레일에 걸렸 다. 운전석에는 여성 운전사 1명이 있었다.
현장으로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즉각 구조작전에 돌입했고, 구명줄을 타고 운전석에 내려가 트럭 여성 운전자를 40여 분 만에 구출했다. 운전자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다리를 폐쇄하고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며 다리 가드레일의 안 전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AR 8, 2024 | A17 | 휴스턴
ㅣ알아두면 유용하고 재미있는 음식이야기ㅣ
‘스시’(초밥)
안녕하세요! 오늘은 우리에게도 익숙하지만 이 제는 세계 곳곳에 널리 알려진 음식인 ‘스시’에 관련된 내용으로 내용을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잘알고 있는 일본의 음식은 몇가지가 있을까요? 스시, 우동, 덮밥 등 여러 가지가 있습 니다만 그 중에 단연 ‘스시’가 일본을 대표하는 일등 음식으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도 아주 유명한 세계적인 음식들이 많습니다만 최근 미국 에서 외국계 음식 중에 가장 가파른 속력으로 스 시 음식점이 생기고 있다고 합니다. (다만 약간 퓨전이긴 합니다만)
스시는 기원전 4세기 경에 동남아시아 산지민 족에 의해 생겨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 의 민물고기 보존 방법은 쌀 등의 곡류로 만든 것 과 생선을 함께 담가 쌀 발효를 이용하여 물고기 를 저장했던 것 입니다. 그 기술이 일본 나라시대 (710년~794년) 무렵 벼농사와 함께 중국에서부 터 전해졌다고 합니다. 이 무렵의 스시는 식초로 맛을 낸 밥에 은어나 붕어 등 민물고기를 얹어 하 룻밤 재운 '나래즈시'라는 것으로 저장음식으로
먹는 것이었습니다.
에도시대 말기에 유행하고 있던 포장마차에서 즉 시 잡은 생선으로 먹을 수 있는 '니기리스시'가 탄생 한 것은 에도마에(도쿄)에서 잡을 수 있는 어패류와 김을 사용했기 때문에 '에도마에스시'로 불렸습니다.
1923년 관동대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도쿄의 스시 장인들이 각지의 고향으로 돌아가 스시 초밥이 각지 로 퍼져나갔습니다. 에도시대부터 메이지시대까지 포장마차가 중심이었지만 후에 포장마차에서 날것 을 판매하는 것을 금지하면서 가게에서 포장마차 형 태를 가져와 스시를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현 재도 초밥 집에 포장마차 형식이 카운터에 그러한 모 습으로 그대로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스시의 어원은 '식초를 섞은 밥(일본어로 발음이 스메시)'의 '메'가 어느새 없어져 '스시'로 불리게 되었 다고 합니다. 스시를 나타내는 한자가 여러가지가 있 지만 현재는 '스시’라는 한자를 주로 사용하며 스(축 복,경사) 라는 의미로 축하하는 자리에서 먹는 것이 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스시는 현재 세계에서 아주 유명한 음식 중에 하나가 되었 고 세계 곳곳에 아주 다양하게 음식이 변화되어 현재는 퓨전 음식으로도 많이 판매되고 있 습니다. 현재 미국에서는 ‘스 시롤’이 유행을 타면서 전통이 있는 ‘니기리스시’보다 더 많 은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스시의 주재료는 아주 다양 합니다만 그 중에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연어,참치,광어,고 등어,방어 등이 주재료로 사용
됩니다. 실제로 일본 현지에서는 식당마다 만드는 방식이 아주 다양하며 특히 가장 많이 쓰이는 재 료 ‘쌀’도 어떤 쌀을 쓰는가에 따라서 맛과 가격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요새는 마켓에서도 스시를 판매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이는 마켓스시라고도 불리어집니 다. 마켓스시의 장점은 식당보다 저렴한 것이 특 징입니다. 그러나 아침 일찍 만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오후에 구입해서 먹는 경우 차가운 식감이 어색하기도 합니다만 경재적인 강점이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스시란 음식이 현재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된 이 유는 맛도 맛이지만 그 발음에도 있다고합니다. ‘스시’라는 단어는 아주 쉬운 받침이 없는 단어로 써 발음하기 쉬운 단어입니다. 이 점에 있어서도 스시는 세계에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이제는 정말 세계적인 음식입니다. 약간은 부럽기도하지 만 스시의 세계화를 응원합니다.
요새 한국에서는 집에서도 간편하게 스시를 만 들수 있는 재료들을 따로 판매한다고 합니다. 미 국에도 곧 들어올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우리 식탁 에 좋은 식재료가 들어오는 소식은 언제 들어도 좋은 것 같습니다. 이번주도 건승하시길 바랍니 다.
MAR 8, 2024 | A18 | HOUS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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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8, 2024 | A23 | 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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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마음공부ㅣ
마음 거울
우리는 하루에도 한 두 차례는 자기의 모습이나 얼굴을 거울에 비추어 봅니다. 특히 여성들은 열차나 버스 또는 길거리에서도 거울을 꺼내보는 것을 종종 어디서나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의 얼굴은 거울을 통해 비춰 볼 수 있지마는 우리의 마음 은 무슨 거울에 비춰 보아야 할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자기의 정체를 비춰보면 자기가 더욱 사랑해질 수도 있고 또는 자기가 더욱 미워질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자기의 장점 좋은 점을 비춰보면 사랑해질 것이고 반대로 자기의 허물과 과오등의 결점을 비춰보면 미워 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무엇에 의해서 자기를 비춰 볼 수 있을 것인가 저는 다음 두 개의 거울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집니다.
하나는 나를 잘 이해하고 사랑하면서도 나의 잘못을 충고하는 친구라 는 거울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사람들은 자기를 이해해 주고 어려움에 처할 때는 도와주고, 모든 것 을 다 털어놓고 얘기할 수 있는 친구와의 우정을 원합니다. 그러나 진정 한 친구는 그 사람의 인격에 관심을 갖고 밖으로 나의 허물과 과오를 덮 어주면서도 자신에게는 올바른 충고를 해줄 수 있는 입장이 되어야 좋은 친구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인간은 부모님의 꾸중이나 스승님의 지도 편책 그리고 친구의 충고가 아니면 나의 외적인 정체를 볼 수 없고 나의 정체를 바로 파악하지 못한 사람은 인격에 향상이나 발전이 없게 될 것입니다.
내가 잘못된 길을 가고 있을 때 나를 꾸짖어 주고 올바른 길로 인도해 주는 친구나 스승을 마음에 모시고 분은 사람은 참으로 다행스런 사람 이 아닐 수 없습니다. 왠지 중생의 귀는 누구나 충고를 싫어하는 것 같습 니다. 그러나 충고는 일시적 쓴 약과 같지만 이 약이 아니면 나의 허물은 고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로부터 근 법기(法器)를 가진 대인은 자기에게 충고를 해줄수록 감사하고 그 은혜를 고맙게 생각했다고 합니 다.
우리 모두 자신을 생각해 봅시다. 즐거움을 같이 나눌 친구는 있어도 고통과 슬픔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친구는 적으며 내가 잘못했을 때 나의 그름을 비웃고 흉보는 사람은 많아도 진정으로 나를 위해 충고해 주는 친구는 적은 것 같습니다. 친구를 통해서 흐트러진 나의 모습을 바로 챙
기고 살필 수 있는 사람은 좋은 거울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 하겠습니 다.
둘째로 나를 비춰주는 거울은 무엇입니까? 아무리 좋은 친구가 있고 스승과 부모님의 지도와 편책을 받고 산다 할지라도 계속 나와 함께 있 지는 못하기 때문에 나의 좋은 것 나쁜 것을 분명히 지적해 줄 수는 없 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나를 비추고 살피는 또 하나의 거울이 있어야 하 는데 원불교 창시자인 소태산 대종사께서는 그것을 마음 거울이라고 했 습니다. 우리는 이 마음 거울을 양심 혹은 이성이라고 말합니다. 소태산 대종사는 이 마음 거울을 둥그러운 일원상(一圓相)으로 상징해 주셨습니 다. 일원상의 마음 거울에 자신을 반조하고 비춰 보는 조용한 시간을 아 침 저녁으로 가지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이 공부가 바로 마음을 비우 고 닦는 수양공부입니다.
세상에는 이기적인 사람은 많아도 참으로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은 적 은 것 같습니다. 자기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시간은 어떻게 해서라도 다 가지면서 자기에게 가장 유익한 명상과 수양시간을 갖는 사람은 아주 적기 때문입니다.
하루를 살아가는 동안 아침 저녁으로 조용한 시간을 가져서 때묻지 않 은 본연의 자기 모습을 거울에 비춰 봄으로써 자기를 바로 알고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로운 우리가 되면 좋겠습니다. 이것이 바로 마음을 평온하 게 하고 행복을 샘솟게 하는 원천이 되기 때문입니다.
나성인 / 교무 · 원불교 휴스턴교당
MAR 8, 2024 | A24 | HOUSTON
트와이스, 美 ‘빌보드 200′ 1위… K걸그룹 3번째
9인조 K팝 걸그룹 트와이스의 열세 번째 미니 음반 ‘위 드 유스(With YOU-th)’가 미국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다. K팝 가수로는 방탄소년단, 수퍼엠, 스트레이키즈, 블랙핑크,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뉴 진스, 에이티즈에 이어 여덟 번째, 걸그룹으로는 세 번째 기록이다.
미국 빌보드는 3일(이하 현지 시각) 차트 예고 기사에 서 “트와이스가 오는 9일 자 빌보드 200 차트 정상에 올 랐다”고 밝혔다. 컨트리 앨범 사상 이 차트 최장기 1위 기 록(18주)을 달성한 모건 월렌의 ‘One Thing At A Time’, 미국 인기 힙합 래퍼 카녜이 웨스트와 타이 달라 사인이 함께 낸 ‘Vultures1′을 제쳤다. 빌보드는 “위드 유스의 노 래 대부분은 한국어로 돼 있다”며 “(트와이스 기록은) 역 대 빌보드 200 차트 24번째이자 올해 첫 번째 비영어권 1 위 앨범”이라고 밝혔다.
12집 ‘READY TO BE’로는 2위까지 올랐다. 또한 지난해 K팝 여성 그룹 최초로 5만명 객석 규모의 미국 로스앤젤 레스 소파이 스타디움과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공연 을 매진시켰다.
가요계에서는 트와이스의 이번 1위가 과거 보이그룹보 다 약하다고 평가받던 K팝 걸그룹의 앨범 판매 화력이 해 외 팬의 유입으로 크게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란 분 석도 나온다. 빌보드에 따르면 이번 ‘위드 유스’의 빌보드 200 차트 집계 음반 판매량은 총 9만5000장으로, 이 중 실물 CD와 디지털 앨범 다운로드를 합산한 앨범 판매량 이 약 9만장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빌보드는 “이 차트에서 새해 들어 가장 많은 첫 주 판매 량 기록”이라며 “내부에 브랜드 종이 상품과 무작위 구성 품을 포함시킨 CD 14종, 그리고 바이닐(LP) 3종을 출시한 게 판매량을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통상 K팝 아이돌은 앨범 내부에 다종의 포토카드를 넣거나 앨범 자체를 다종 으로 출시해 팬들의 수집 욕구를 자극하는데, 이 전략이 미국에 진출한 걸그룹 팬덤에게도 유효했던 것이다.
‘전국노래자랑’ MC 남희석 “故송해 빈자리 지킨 김신영 대단… 누
2015년 데뷔한 트와이스가 빌보드 200 정상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21년 미니 음반 10집 ‘Taste of Love’ 로 처음 이 차트 10위권(6위)에 들었고, 지난해 미니 음반 ‘전국노래자랑’ 새 MC가 된 남희석이 소감과 각오를 전 했다.
4일 남희석은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KBS1 '전국노 래자랑'의 새 MC로 발탁된 것과 관련해 "워낙 대선배님이 하셨고 후배 김신영이 중간에 굉장히 힘든자리를 잘 해줬 는데 누가 안되게 잘 다니면서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전국노래자랑'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남희석 이 새 MC로 발탁됐음을 알렸다. 그간 김신영은 1988년부 터 2022년까지 34년간 '전국노래자랑'을 지킨 故 송해의 별세 이후 그 후임으로 낙점돼 프로그램을 이끌었던 바 있다. 하지만 약 1년 반만에 갑작스레 하차 소식을 전했 고, 남희석이 새로운 MC에 이름을 올린 것. 오랜 시간동안 '전국노래자랑'을 이끌었던 송해의 그림 자가 큰 만큼 후임 MC들에 주어지는 부담감 역시 무거울 수밖에 없다. 남희석은 "누가 이길 수 있겠냐. 송해 선생님 의 100분의 1이라도 따라갈수 있느냐 마느냐 그런 자리" 라면서도 "어쨌든 제가 그냥 많이 다니면서 어른들, 젊은 세대를 만나뵙고 하면서 적응해갈 부분"이라고 말했다.
안되게 할것”
또 개그맨 후배이자 '전국노래자랑' 전임 MC인 김신영 에 대해서는 "대단하다. 엄청 무거운 자린데 굉장히 정말 대단하다 본다. 역할 너무 잘했다"고 찬사를 보냈다. 그러면서 "저는 젊은 세대들한테는 삼촌이나 아저씨, 어른들한테는 아들, 조카, 동생이다. 너무 젊어보이는 척 안하고 그렇다고 어른스러운 척도 안 하고 그냥 딱 제 또 래에 맞는 이야기랑 마음으로 하려고 한다"고 새 MC로 프로그램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그는 "집에 고등학생 1학년, 대학교 4학년 딸이 있는데, 평소에 '아저씨같다'고 많이 혼난다. 그래도 딸들 통해서 그 세대들이 어떻게 사는지 많이 엿봤기때문에 딸들한테 처럼 혼나지 않으려고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돌아다니면서 많은 분들 만나고 같이 웃고 그러 려고 한다. 저도 고향이 충청도에 있고 부모님이 다 시골 에 계신다. 전국에 다니면서 어른들 얘기 많이 들어볼 것" 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남희석이 진행하는 '전국노래자랑'은 오는 31일 첫 방송 예정이다.
600만 돌파한 "파묘", 천만 고지 바라본다
지난 3·1절 연휴 극장가에서는 장재현 감 독의 '파묘'가 독주하다시피 하면서 흥행몰 이를 이어갔다. 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 망에 따르면 '파묘'는 연휴 사흘간(1∼3일) 233만5천여명(매출액 점유율 68.9%)의 관 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였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파묘'는 연휴 둘째 날인 2일 누적 관객 수 5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3일엔 600만명을 넘어섰다. 600만 고지에 오르는 데 걸린 시간은 11일로, 지 난해 최고 흥행작 '서울의 봄'보다 일주일이 나 짧았다. 극장가에선 '파묘'가 올해 첫 번 째 천만 영화가 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 온다.
최민식·김고은·유해진·이도현 주연의 ' 파묘'는 풍수지리와 무속신앙을 토대로 한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로, 20∼30대뿐 아니
라 중년 이상 관객들의 호응도 끌어내고 있다.
티모테 샬라메 주연의 할리우드 판타지 '듄: 파트 2'('듄 2')는 개봉 이후 첫 주말이 기도 한 연휴 사흘간 55만2천여명(18.8%) 이 관람해 2위였다.
장대한 스펙터클을 자랑하는 '듄 2'는 관객 수에선 '파묘'에 밀리지만, 아이맥스 (IMAX)와 돌비시네마 등 특별관을 중심 으로 흥행몰이하는 양상이다. 주요 특별 관에선 매진 사례도 속출했다.
샬라메 주연의 또 다른 판타지 '웡카'는 연휴 기간 17만3천여명(4.9%)을 모아 3위 였고, 애니메이션 '브레드이발소: 셀럽 인 베이커리타운'(8만6천여명·2.2%)과 이승 만 전 대통령의 다큐멘터리 '건국전쟁'(5 만9천여명·1.7%)이 그 뒤를 이었다.
스타뉴스 Star Page A26 | MAR 8, 2024
나훈아 "박수칠 때 떠난다"
마지막 콘서트 예고하며 은퇴 시사
가수 나훈아(77·본명 최홍기)가 데뷔 58년 만에 은퇴의 뜻을 내비쳤다.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는 것이 이렇게 용기가 필요할 줄은 미처 생각지 못했다”면서 오는 4월부터 시작하는 전 국 투어를 ‘마지막 콘서트’라 예고했다. 직접 은퇴를 언급 하진 않았으나, 올해 콘서트가 자신의 마지막 무대라는 점을 명확히 한 것이다. 하지만 신곡 발표도 하지 않겠다 는 것인지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박수칠 때 떠나라는 진리 따르고자” 나훈아는 27일 소속사 예아라·예소리를 통해 ‘고마웠 습니다!’라는 제목의 편지를 공개했다. 그는 “한발 또 한 발 걸어온 길이 반백년을 훌쩍 넘어 오늘까지 왔다”며 “박수칠 때 떠나라는 쉽고 간단한 말의 깊은 진리의 뜻을 저는 따르고자 한다”고 밝혔다. “세월의 숫자 만큼이나 가 슴에 쌓인 많은 이야기들을 다 할 수 없기에 ‘고마웠습니 다!’라는 마지막 인사말에 저의 진심과 사랑 그리고 감사 함을 모두 담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긴 세월 저를 아끼고 응원해주셨던 분들의 박수 와 갈채는 저에게 자신감을 더하게 해주셨고, 이유가 있 고 없고 저를 미워하고 나무라고 꾸짖어주셨던 분들은 오 히려 오만과 자만에 빠질뻔한 저에게 회초리가 되어 다시 금 겸손과 분발을 일깨워주셨다”고 적었다. 편지 말미에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크고 높은 소리로 외쳐드리고 싶다. 여러분, 고마웠습니다!”라고 쓴 뒤 “마지막 콘서트를 준비하면서”라고 못 박았다.
나훈아가 ‘마지막 콘서트’라고 지칭한 공연은 4월부 터 시작하는 ‘2024 고마웠습니다-라스트 콘서트(LAST CONCERT)’다. 4월 27일 인천 공연을 시작으로 청주(5월 11일), 울산(5월 18일), 창원(6월 1일), 천안(6월 15일), 원 주(6월 22일), 전주(7월 6일) 등에서 이어지는 전국 투어 다. 여기에 소속사 윤중민 대표는 “하반기 공연 일정은 추 후 공지할 것”이라고 알렸다.
1966년 ‘천리길’로 데뷔한 나훈아는 ‘무시로’, ‘잡초’, ‘갈 무리’, ‘울긴 왜 울어’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50년 넘게
‘가황’으로 불리며 사랑 받았다.
한국적 정서를 녹인 곡을 직접 만들고, 공들인 화려한 무대로 공연 매진 행렬을 기록해왔다. 폄하됐던 트로트를 전통 가요 장르로 격상시키는 데도 큰 기여를 했다.
부산 출신인 그는 목포 출신 남진과 각각 영호남을 대표하며 1970년대 가요계에서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 다. 2007년 건강이상설 등 루머에 시달리기도 했던 그는 2017년 11년 만에 새 앨범 '드림 어게인'을 들고 컴백했다. 이후 매해 신보를 내거나 콘서트를 열면서 '노년돌'로 불 렸고, 2020년 KBS 추석특집 공연에선 그해 발매된 앨범 타이틀곡 '테스형!'을 불러 세대를 아우르는 인기를 끌었 다.
그의 음악 활동은 최근까지도 활발했다. 2022년과 지난 해 각각 새 앨범 ‘일곱 빛 향기’와 ‘새벽’을 발매했다. 특히 지난해 발매한 ‘새벽’에선 수록된 6곡 모두 타이틀로 내세 우며 전곡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6번째 트랙 ‘기장 갈매 기’ 뮤직비디오에선 청바지 차림으로 양손을 교차해 날개 처럼 퍼덕이는 ‘갈매기 춤’을 추면서 유튜브 등에서 화제 를 모았다.
익명을 요구한 한 원로 작곡가는 “나훈아가 무대에 설 때마다 박수가 끊이기 전에 내려가야 하는데 언제가 될지 모르겠다는 말을 드문 드문 했었는데, 그런 평소의 생각 이 바탕이 돼 ‘박수칠 때 떠나겠다’는 내용의 편지를 쓰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나훈아와 친분 있는 가요 관계자 는 "새로운 무대를 만드는 것에 대해 떨리고 두려운 마음 을 토로한 적도 있다"고 전했다.
임진모 대중음악평론가는 “70대 후반을 향하는 나훈아 의 이러한 선택은 ‘노래 영웅’ 이미지를 마지막까지 지키 고자 함으로 해석된다”며 “죽는 날까지 노래하겠다는 가 수가 있는 반면, 좋은 상황에서 멋지게 마무리하고 싶다 는 것 역시 아티스트의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다 만, 은퇴라는 표현보다는 무대 활동을 마무리한다는 뜻으 로 해석하는 것이 맞지 않나 싶다. 좋은 노래를 만들어서 음원으로 언제든 낼 수 있지 않겠냐”고 덧붙였다.
스타뉴스 Star Page A27 | MAR 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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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도니아 지역은 발칸 반도 남부의 역사적 지 역을 의미한다. 마케도니아라는 이름은 아래 소개 될 마케도니아 왕국에서 따온 것으로, 고전 그리스어 로 고지인 혹은 키 큰 사람을 뜻하는 것으로 보이는 Makedones에서 따왔다.
오늘날 마케도니아의 영토는 옛 유고슬라비아의 남 단이었으며,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유고슬라비아 사 회주의 연방공화국이 들어서면서 지금의 국경이 확 정되었다. 1991년에 유고슬라비아로부터 국경 변경 없이 평화적으로 마케도니아 공화국으로 분리 독립 했다. 마케도니아는 북마케도니아뿐만 아니라 그리 스, 불가리아에 걸친 역사상의 지방을 이르는 이름으 로, 그리스에도 마케도니아로 명명한 행정 구역이 있 다. 1993년 유엔에 가입했으나 나라 이름을 "마케도 니아"로 쓰는데 그리스가 반대하여 구유고슬라비아 마케도니아 공화국이라는 잠정 명칭을 받아들였다. 2019년 1월 마케도니아 공화국 의회와 그리스 의회 가 합의안을 가결시키면서 오랜 시간 끌어온 그리스 와의 마케도니아 명칭 분쟁이 일단락 되면서 현재의 국명인 북마케도니아로 변경되었다.
북마케도니아에서 가장 비중이 큰 민족은 마케도 니아인으로 전 인구의 64.2%를 차지한다. 두 번째는 인구의 25.2%인 알바니아인인데, 국토 서부의 상당 지역을 차지한다. 그 밖에 튀르키예인이 3.9%, 롬족 이 2.7%, 세르비아인이 1.8%, 보스니아인이 0.8% 이다. 마케도니아인은 5세기에서 7세기 사이에 마케 도니아 땅에 이주한 슬라브족의 후손이다. 불가리아
마케도니아 (Macedonia)
인은 인종/언어의 유사성을 바탕으로 마케도니아인이 불 가리아인의 일부라고 생각하지만, 마케도니아인들은 자신 들이 불가리아인과는 구분되는 독자적인 민족이라고 생각 한다. 인구가 두 번째로 많은 알바니아인들은 북마케도니 아의 북서부에 주로 거주한다. 이들은 주로 이슬람교를 믿 으며 알바니아어를 사용한다.
지리적으로 북마케도니아 공화국, 약칭 북마케도니아는 동남유럽 발칸반도 한가운데에 있는 내륙국이다. 북쪽으 로 코소보, 동쪽으로 불가리아, 남쪽으로 그리스, 서쪽으로 알바니아와 접한다. 수도는 스코페이며, 그 밖에 주요 도시 로는 비톨라, 쿠마노보, 프릴레프, 오흐리드, 벨레스, 슈티 프, 코차니, 고스티바르, 스트루미차 등이 있다. 국토 내에 는 50개가 넘는 호수가 있으며, 2,000 m가 넘는 산도 16 곳이 있다.
북마케도니아는 지중해성 기후에서 대륙성 기후로 가는 점이적인 기후를 보인다. 여름은 고온 건조하고, 겨울은 약 간 춥다. 이 나라에는 온난한 지중해성, 산악 및 온화환 대 륙성 기후 이 세 기후대가 있다. 바르다르강과 스트루미차 강이 흐르는 유역을 따라 게브겔리야, 발란도보, 도이란, 스트루미차, 라도비시 지역은 온화한 지중해성 기후를 보 인다. 데미르카피야와 게브겔리야 지역은 가장 따뜻한 곳 으로, 7, 8월 기온은 40 °C가 넘는다. 산악 기후는 국토의 산지에서 나타나며, 겨울이 길고 눈이 많이 내리며 여름은 짧고 서늘하다. 봄은 가을보다 춥다. 북마케도니아 국토 대 부분은 온난한 대륙성 기후로, 여름에는 온난 건조하고 겨 울에는 비교적 한랭 습윤하다.
현재 마케도니아 인구의 66%는 마케도니아 슬라브인 들로 이들은 그리스어를 말하던 고대 마케도니아인들과는 아무런 연관성이 없다. 많은 인종학자들은 마케도니아인 을 불가리아인종으로 여기며, 불가리아정부의 공식 입장 도 마케도니아인을 불가리아인으로 생각하고있다.
마케도니아인들은 1월 7일에 그리스 정교회의 크리스 마스, 이어 13일을 새해로 축하한다. 그 외에 군사적 사건 을 둘러싼 국가적 특별행사가 많이 있다. 1903년의 봉기 를 기념하는 일린덴의 날은 8월 2일, 공화국의 날은 9월 8 일, 1941년 빨치산의 날은 10월 11일이다. 오흐리드에서 7월 초 열리는 발칸 민속무용과 음악제에는 주변 발칸국가 의 민속 단체들이 많이 참석한다. 7월 중반부터 8월 중반 까지 열리는 오흐리드 여름축제에서는 고전음악연주를 감 상할 수 있다. 시인들은 8월말 스트루가에 모여 국제 시축 제를 연다.
여행하기에 좋은 시기는 마케도니아가 에게해가 가까이 있는 덕택에 겨울에도 상대적으로 따뜻하고 여름에도 쾌 적하므로 마케도니아 여행에 특별히 피할 시기는 없다. 7 월과 8월은 축제를 볼 수 있으므로 가장 여행 적기이다. 발 칸 민속무용 및 음악제가 오흐리드에서 7월초 열리며 오흐
리드 여름축제도 7월말에 개최된다.
마케도니아의 호텔은 대단히 비싸기 때문에 여행비 용에서 큰 지출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만일 호텔 보 다는 개인 민박집을 구하면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기 고 하루에 US$ 20-40 정도로 지낼 수 있다. 그렇지 못하면 적어도 하루에 US$ 50은 지출해야 최소한의 숙식을 해결할 수 있다. 좀더 구미에 맞는 생활을 하 려면 하루에 거의 US$ 100은 필요하다.
지금 데나르는 안정된 화폐이지만 마케도니아 밖에 서는 그 가치가 없다. 여행자수표는 대부분의 은행에 서 수수료 없이 환전할 수 있다. 스코피예와 오흐리드 전역에 소규모의 개인 환전소가 많이 있고, 제시하는 환율도 상당히 좋은 편이다.
음식으로는 터키식의 다진 고기구이는 전국 어디에 서든지 먹을 수 있다. 대부분의 도시에는 재미는 덜하 지만 셀프서비스 음식점이 있다. 치즈나 고기파이인 발칸부레크와 요구르트는 값싼 아침 식사용으로 적 합하다. 프라이팬에 콩을 요리한 마케도니아식 그라 브체 나 타브체와 오흐리드 송어요리가 있다. 마케도니아 추천여행지로는비톨라에서 헤라클레 아(Heraclea) 유적지를 볼 수 있는 ‘비톨라’, 스트루가 (Struga)에 대형 시장이 서고, 해마다 8월말이면 국 제 시 축제를 위해 이곳으로 시인들이 몰려드는 ‘트라 브니’, 볼만한 가치가 있는 유일한 곳은 아마도 브르바 스강을 따라 있는 16세기 요새와 그 안의 잡초가 무 성한 원형극장이 있는 ‘스트루가’ 등이 있다.
MAR 8, 2024 | A34 | HOUS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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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휴람 의료정보ㅣ
원인모를 잦은 복통과 설사, 염증성 장 질환 의심해야
이번 주 휴람 의료정보에서는 복통과 설사로 인 한 염증성 장 질환에 대해서 휴람 의료네트워크 H+ 양지병원 소화기내과 방 기배 전무의의 도움을 받아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원인 모를 잦은 복통과 설사를 가볍게 여겨 방치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일반적 인 급성 장염과 달리 장에 염증이 생겨 발생하는 만 성 재발성 질환인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 등 염증 성 장 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일반인들에게 ‘장 질환’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것 은 식중독을 위시한 ‘감염성 장염’이 대표적이다. 그 러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최근에 크 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염증성 장 질환 환자가 5 년 간 30%가량 증가했고 비교적 젊은 연령대 발병률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2021 년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으로 병원 을 찾은 환자 80,289 명 중 20 세부터 49 세 환자가
절반이 넘는 46,062 명(51.3%)에 달했다. 또한 같은 기 간 20~49 세 환자의 해당 질환 요양급여비용총액이 전 체 6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의 대표적 증상은 장 내 염증 이다.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유전적, 환경적, 면역학 적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서구권에서 환자가 많 이 발생하는데 최근 국내 환자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서구화된 식습관이 염증성 장질환과 밀접 한 연관이 있다고 추정된다. 늘어난 1 인 가구의 즉석식 품 섭취와 인스턴트와 육류 소비량 증가 등 서구화 식 습관이 주된 발병 요인으로 보고 있다.
염증성 장 질환은 난치성 질환으로 발견이 늦을수록 치료가 어려워지게 된다. 질환이 의심되면 경미한 증상 이라도 방치하지 말고 빠르게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 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초기 증상은 복통, 잦은 설사 로 과민성 대장 증후군과 유사해 오인하기 쉽다. 염증성 장 질환은 발병 시 염증을 가라 앉히고 설사 와 복통을 없애는 약물치료를 주로 사용한다.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 모두 장 내 염증을 비롯, 혈변과 복통, 설사, 체중 감소가 공통적인 증상으로 나타난다. 그러 나 세부 증상은 차이를 보인다.
궤양성 대장염은 직장에서 병변이 시작되어 점차 안쪽으로 염증이 전파되어 병적인 변화가 흩어지지 않고 모두 연결되어 있다. 반면 크론병은 대장과 직 장, 소장, 식도 등 위장관 전반에 걸쳐 염증이 생겨 병 변이 다발성으로 발생하게 된다. 궤양성 대장염은 심 하면 대장 절제로 완치가 가능하지만 크론병은 절제 술로도 완치가 힘들 수 있다.
염증성 장 질환은 증상 악화 시기와 증상이 나타나 지 않는 시기가 반복되어 실제 병의 진행 속도에 비 해 환자의 임상증상이 약하거나, 혹은 병이 완치되었 다고 생각해 치료를 미루거나 받지 않는 사례가 있는 데 이럴 경우 장 천공, 장 폐색, 대장암 등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대장질환 조기 발견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대장 내시경 검사로 장 내 염증 및 궤양 상태의 정확한 확 인과 대장암을 비롯해 다른 장 질환 진단도 가능하 다. 대장 내시경 검사를 통해 조기에 염증성 장 질 환을 발견하면 염증 손상이 적어 치료 예후도 좋다 예방을 위해서는 건강한 식습관 유지가 중요하 다. 기름진 음식, 오염 가능성이 있는 길거리 음식 등은 피해야 한다. 술, 커피 등 수면을 방해하는 음 식도 피해야 하며, 사람에 따라 생 야채나 콩, 과일 주스 또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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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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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 애견미용/병원 Box Tail 출장 애견미용 (713)899-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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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사지/스킨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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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재 치료 마사지 (713)269-5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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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역/통역 김구연박사 법정통역 (512)501-9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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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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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서덕기 종합의료 (713)461-8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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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운기 가정의 (713)827-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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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김종오 내분비 내과 (832)968-7003
김동수 내과 (713)697-7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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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범 비뇨기과 (281)737-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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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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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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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사/택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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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ing Branch (713)973-8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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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k of Hope
Spring Branch (281)407-3355
Harwin Branch (713)774-0411
Chase Bank (713)365-6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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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쇄/판촉
명함인쇄 (713)827-0063
디렉메일(EDDM) (713)827-0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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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로피/상패 디스카운트어워드 (713)461-6845
라니스트로피 (713)776-2021
모나트 트로피 (713)464-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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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린터/복사기 프린트스퀘드(리스) .....(832)779-6346
▶ 플러밍 영플러밍 (713)983-0760
▶ 학교 휴스턴한인학교 (713)364-1580 새누리한글학교 (713)722-0773 휴스턴 순복음교회 한글학교 (713)468-2123
상록대학교(한인중앙장로교회) (281)752-0700
순복음 실버대학 (832)638-1472
LIT (281)988-9522
Interactive College of Technology (832)367-1124
Veritas 몬테소리 (832)326-3703
센트럴 몬테소리 (281)254-9290
▶ 학원/레슨
Solutions Education (832)758-5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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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스마트 (281)500-3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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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형교정 스트레치 개인레슨 (714)472-0518
SAT특강 수학교사 (972)961-1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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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足不足(만족과 부족)
서양의 어느 기업인은 어린 시절 인 턴으로 심부름을 해서 받은 돈 $12을 호주머니에 넣고 화장실에 앉아서 만 지작거릴 때가 가장 부자(부자로 생각 함)였다고 말했다.
소유나 돈에 관해선 비교하는 데서 만족과 불만족이 결정된다. 설날 손자 손녀의 세배를 받고 세뱃돈으로 1만 원씩 주었는데 두 아이의 반응이 정반 대였다. 손자는 퉁퉁거리고 손녀는 빵 빵 터졌다. 이유를 물었더니 손자는 중 학생이라 3만 원쯤 줄 것으로 기대했 는데 1만 원을 받았으니 감사의 비율 이 33%(1만 원/3만 원)이었고 손녀는 5천 원 정도 기대했는데 1만 원을 받 았으니 감사의 비율이 200%(1만 원/5 천 원)이었던 것이다. 똑같이 1만 원을 받았지만 감사와 기쁨의 정도는 33% 와 200%로 달라졌던 것이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나물 먹고 물 마시고 두
팔 베고 누웠어도 온 세상 다 가진 듯 태 평한 사람이 있고 가질 만큼 가졌으면서 도 늘 가난하고 아쉽게 사는 이가 있다. 옛사람의 글에도 이 같은 내용이 나온다. 송익필(宋翼弼/1534-1599)은 본관이 여산(礪山)이고 자는 운장(雲長)이며 호 는 구봉(龜峰), 시호는 문경(文敬)이다.
서출(庶出) 출신이라 벼슬을 하진 못했지 만, 조선 중기 서인(西人) 세력의 막후 조 정자 역할을 했으며 기축옥사(己丑獄事) 를 일으킨 장본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그 가 쓴 구봉집(龜峰集)에서 한 토막을 인 용해본다. “군자는 어찌하여 만족하고 소 인은 어찌하여 늘 불만족한가. 부족해도 만족하면 언제나 여유롭고 풍족하지만 부족타 여기면 언제나 부족하리다./여유 로움을 즐기면 족하지 않음이 없고 부족 하다 근심하면 어찌 만족할 때가 있으리 오./승리 따라 처신하면 편안하니 또 무엇 을 근심하랴. 하늘을 원망하고 남 탓을 해
도 슬픔은 끝이 없으리라./내로부터 구한 다면 족하지 않음이 없고, 밖에서 구한다 면 어찌 능히 만족할 수 있으리오./한 개 의 표주박 물로도 즐거움은 남음이 있지 만, 만전 짜리 육식에도 근심은 끝이 없 다네./고금의 지극한 즐거움은 족함을 아 는 것에 달렸으나 천하의 큰 근심은 불만 족한데 있도다./진(秦)나라 이세(二世) 가 망이궁(望夷宮)에서 베개를 높이 했을 땐 죽도록 즐기더라도 부족한 줄 알았고/ 당(唐)나라 현종(玄宗)이 마와파에서 길 이 막혔을 땐 다른 삶을 산다 해도 만족하 지 않았을테고/필부의 한 아름도 족함을 알면 즐거우니 왕공은 부귀를 누려도 오 히려 부족하다네./천자의 한 자리(왕좌) 도 부족함을 알기에/필부의 가난에도 그 족함을 부러워했으니/부족함과 만족함이 모두 나에게 달렸으니 외물(外物)이 어찌 (내면의/심리적)만족함과 불만족이 되리 오./내 나이 일흔 살에 궁곡(窮谷)에 누워
있지만/남들이 부족하다 해도 나는 만 족한다네./아침에 만봉(萬峰)에 흰구 름이 피어 남을 보고 있으려면/저절로 갔다 저절로 오는 높은 운치에 만족하 고/저물녘엔 푸른 바다가 밝은 달을 토해내는 걸 보노라면 끝없는 금 물 결에 안계(眼界)가 만족하네./봄에는 매화 있고 가을엔 국화 있어/피고 짐 이 끝없으나 깊은 흥취 만족하고/책상 에 가득한 경서(經書)엔 도(道)의 맛 이 깊으니/천고를 벗 삼음에 스승과 벗 족하다네./덕(德)이야 선현에 비해 비록 부족하지만/백발이 머리에 가득 한 나이에 대해선 만족하네./내 즐길 바 함께함이 참으로 때가 있어/몸곁에 책을 간직한 즐거움이 더욱 만족하다 네./하늘을 우러러보고 땅은 굽어 보 는데 능히 자유로우니/하늘도 나를 보 고는 족하다고 하리라.” 성경(잠언) 에도 똑같은 말이 있다. “집에 진수성 찬을 차려놓고 다투는 것보다 누룽지 를 먹어도 마음 편한 것이 낫다. 슬기 로운 종은 주인집 방탕한 아들을 다스 리고 그 아들들과 함께 유산을 나누어 받는다.”(잠17:1-2) “청산은 나를 보 고 말없이 살라 하고/창공은 나를 보 고 티없이 살라 하네./탐욕도 벗어 놓 고 성냄도 벗어 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 하네.”(법정스님이 애송 한 나옹선사의 선시다.) 올 때는 흰 구 름 더불어 왔고 갈 때는 함박눈 따라 서 물처럼 바람처럼 살아가자.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한남대학교 전 총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MAR 8, 2024 | A43 | 휴스턴 Column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