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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용사들 기리며 한반도 평화 기원
베풀어진 ‘제71주년
지난 17일, 미참전용사와 가족들 초청
7.27 정전협정 71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한국전 참전
용사 초청 휴스턴총영사관의 관저 오찬행사'가 제헌절
인 지난 17일 공관 관저에서 거행됐다.
정영호 총영사와 윤건치 한인회장을 비롯 주요 유관
단체장 및 임원들, 그리고 총영사관의 공관장들이 대거
참석한 본행사를 치르기 앞서, 한국전 미참전용사회 텍
사스 론스타챕터의 월례모임이 맥스(Max Johnson) 회
장의 주도로 11시 30분부터 30분간 진행됐다.
한국전 미참전용사와 가족들을 포함 50여명의 참석
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오시영 테너 성악가의 양국가
독창으로 본행사의 서막을 알렸으며, 정영호 총영사의
환영사가 곧바로 이어졌다.
"텍사스 론스타챕터 회원님들과 한인사회 주요인사
들을 한자리에서 뵙게 돼 기쁘다"고 환영사의 포문을
연 정영호 총영사는 '한국전쟁이 발발했던 6월 25일과
정전협정이 체결된 7월 27일은 한국인과 참전용사들에 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날'임을 상기시키며, 베어크릭
공원에 있는 전쟁기념관에 새겨진 한국 전쟁의 주요
날짜가 늦게나마 제대로 수정된 최근 소식을 참석자들
에게 전달했다.
"작년 1월 휴스턴총영사 임기를 시작한 이래 가장 기 억에 남는 업무 중 하나가 론스타챕터 멤버들을 포함 해서 관할 5개주에서 온 6.25 참전용사들을 만난 것"이
라고 정 총영사는 언급하며 "한국전쟁의 영웅들을 알 게 된 것은 총영사로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으
로서도 큰 영광이었다."고 부연했다. "이제 한미관계는 역대 최고 수준의 핵심으로 꼽히고 있으며, 이러한 역 사적인 기적을 우리 6.25전쟁 참전용사들과 함께 하기
▲ 한국전 미참전용사와 가족들을 포함 50여명의 참석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정전협정 71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한국전 참 전용사 초청 휴스턴총영사관의 관저 오찬행사'가 지난 17일 공 관 관저에서 거행됐다.
위해 이곳에 모였다."고 역설하며 "희생과 헌신을 아끼
지 않은 참전용사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
린다"고 정영호 총영사는 토로하면서, 대한민국의 자유 와 민주주의를 위해 용감하게 싸운 참전용사들에게 큰
박수로 고마움의 표출을 유도했다. 이에 맥스 론스터챕터 회장은 답사로 "한인동포들이
우리 참전용사들을 '마음 속에 영원히 기억하고 있다'
는 느낌을 회원들 전체가 받고있을 정도로 늘 감사하 게 생각한다"면서 "오늘 우리 회원들을 초청해 뜻깊은 오찬행사를 마련해준 총영사관과 한인커뮤니티가 이
미 생을 마감한 우리의 전우들이나 노후를 보내는 우 리들에게 선물같은 기쁨을 안겨주었다"고 고마워했다.
윤건치 한인회장도 축사로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
신이 있었기에 나를 포함한 한인동포들이 지금 이렇게 휴스턴에서 미국시민으로서의 안락한 삶을 누리고 있 다"면서 "항상 참전용사들을 볼 때마다 '감사합니다'란 말이 입에 붙어있는 나의 습관은 평소 지금의 우리 대 한민국 번영을 상기할 때마다 미 참전용사들의 죽음을
무릎 쓴 헌신이 떠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참전용사들의 한국전 체험을 회고하는 영상시청에 이어 참전용사들을 위한 선물 증정식을 통해 에디 그 래험((해군), 버나드 리 헨더슨(해군), 맥사 존슨(육군), 전 리(육군), 테드 멀러이(육군), 밥 미첼(해군), 지니 나 카야마(공군), 랜디 램지(육군) 등 미 참전용사와 이명 기, 천병로 한인동포 참전용사에게 정영호 총영사가 직 접 선물을 안겨주었으며, 60년대 초부터 미참전용사회 텍사스 론스타챕터의 회장을 역임했던 리처드(Richard Halperty. 공군) 현 이사장에게는 감사패를 수여했다. 한국전을 기억하고 참전용사들을 기리며 한반도 평 화를 기원하는 행사를 부각시키기 위한 기념 공연으로 베풀어진 김정래 무용인의 살풀이 춤과 김경숙 원로 예술인의 하프 연주가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에게 경의 를 표하는 역할을 톡톡히 했으며, 기념사진 촬영과 함 께 오찬 시간을 가지며 찬전용사들을 위한 위안행사가 마무리됐다.
<코리아월드 편집국>
▲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기리는 행사에서 김정래 무용인의 살풀이 춤과 김경숙 원로 예술인의 하프 연주가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에 게 경의를 표하는의미를 한층 부각시켰다.
"THANK YOU AMERICA!"란 노란 글씨 위로 "
미국은 한국인들을
지키기 위해 희생 을 했습니다"라는 내용이 적힌 빌보 드 광고가 휴스턴 고속도로에 설치됐 다.
미국 애틀랜타에 본부를 둔 비영리 단체 한미우호협회는 지난 1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한달간 미국 내 10 개 주요 도시에 각각 빌보드 광고판
을 설치하고 있거나 곧 설치된다. 휴
스턴을 비롯해 뉴욕과 댈러스, 로스 앤젤레스(LA), 보스턴, 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애틀랜타, 워
싱턴DC 등 10개 도시의 차량 통행이 잦은 고속도로 에서 광고판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고 한미우호협회 는 전했다. 협회는 "그동안 미국 전역의 5대 도시에서만 빌보 드 광고를 운영했으나 올해는 현대자동차그룹의 협 찬으로 10개 도시의 고속도로에 광고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선근 협회 회장은 "미국의 참전용사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이 광고를 보는 인원이 이전보다 2 배 이상 늘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미우호협회는 1996년부터 올해까지 28년 동안 ' 한국전쟁 참전용사 정전기념일'(7월27일)에 맞춰 미 국 내 주요 도로에 빌보드 광고를 해왔다. 프랭크 블 레이크 한미우호협회 이사장은 "전쟁의 아픔을 딛고 일어난 한국은 산업화에 성공해 국가를 재건하고 세 계 10대 부국으로 성장했다"며 "한국인들은 이러한 성공에 미국이 흘린 피와 사랑이 있었음을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리아월드 편집국>
전세계 잇단 정전으로 수백만 가구
피해
휴스턴을 강타한 전력망의 위기는 기
후 변화 탓인 것으로 결론지어지고 있
다. 지난 15일 블룸버그통신은 세계 기
후학자들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미국 텍
사스를 비롯한 몬테네그로, 에콰도르, 쿠웨이트 등 세계 여러 지역에서 최근 잇따르고 있는 정전사태의 원인과 지속 적인 상황을 분석해 이같은 결론을 내
렸다.
일련의 정전사태는 기후 위기로 인해
전력망에 과부하가 걸린 탓으로 첫째 원인을 꼽고 있는데, 폭염으로 인한 냉
방 수요 급증을 비롯해 송전탑을 무너
뜨리는 홍수, 가뭄으로 인해서 수자원
저수지의 전력 고갈에 노출됨으로서 장 기간의 정전사태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
석했다.
정전은 대규모 수요가 갑자기 발생하
거나 중단될 때 대부분 발생한다. 올여
름 몬테네그로의 수도 포드고리차는 아
드리아해의 뜨거운 태양 아래 사실상 멈춰버렸다. 갑작스러운 전력 공급 중단
으로 인해 도심 내 통신이 끊긴 데 이어
신호등도 꺼지고, 보안 경보가 울려 도
로는 차량과 버스가 뒤죽박죽 섞여 교 통 혼잡에 빠졌다. 은퇴한 경찰관 드라
고 마르티노비치(61)는 “한 시간 동안
전기가 끊기자 공포에 가까웠다”며 “다
시 이런 일이 발생할까, 정전이 더 오래
지속될까 두렵다”고 말했다.
기후위기가 촉발한 몬테네그로의 전
력난은 휴스턴 상황과 엇비슷하다. 지
난주 허리케인 베릴이 지나간 텍사스주
휴스턴은 수백만 가구가 정전을 겪었다.
폭염이 뒤따랐지만 가정 내 에어컨 가
동은 중단됐다. 이날 강타한 정전 사태
는 앞으로 닥칠 혼란을 예고하고 있다
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블룸버그NEF
분석가는 “에어컨 사용이 증가함에 따 라 전력망에 더 큰 부담을 줄 것이며, 이
미 인근 지역에서 여름 최고 수요가 증
가한 것을 이미 확인했다”고 말했다.
심지어 산유국인 쿠웨이트에서도 지 난달 정전으로 주민이 고통을 겪었다.
▲ 센터포인트는 휴스턴 외의 지역에서 1만 2000명의 추가 인력을 끌어 오는 등 허리케인 복구에 전념했다고 해명했으나, 그 인력을 허리케인이 도착하기 이전에 모두 사전배치하는 것은 위험하 기 때문에 미리 투입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쿠웨이트의 기온이 섭씨 50도를 넘으면
서 발전소가 수요 급증을 감당하지 못 하자 전력부는 전체 정전을 막기 위해
일부 지역의 전력 공급을 차단했다. 이
탓에 소방서에는 엘리베이터에 갇힌 사
람들을 구조해달라는 전화가 폭주하기
도 했다.
기후 변화는 다양한 방식으로 전력 분
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극심한 더위
는 냉방 수요를 증가시킬 뿐 아니라 태
양광 패널의 효율을 떨어뜨려 공급을
압박하고 있다. 고온으로 인해 전선이
처지고, 변압기가 과열돼 장비 고장과
화재 위험을 높이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블룸버그NEF 분석에 따르면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넷제로) 목
표를 달성하려면 전력망 확장에 약 24
조1000억 달러가 필요하다. 이는 재생
에너지 투자에 필요한 금액을 초과하는
수치다.
미국과 중국은 넓은 지역과 높은 에
너지 사용량 때문에 가장 큰 비용을 부
담해야 하지만, 어떤 나라도 이 문제에 서 자유롭지 않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 다. 전 세계적 전력망의 공통적인 문제
는 부실한 전력 계획 탓이란 지적도 나 오고 있다. 마이클 웨버 텍사스대학교
에너지 교수는 “전력 시스템은 과거의 기후 조건을 고려해 설계되었는데, 지금 은 기후가 변해서 이 시스템이 잘 작동 하지 않을 수 있다”며 “기후 변화로 인 해 예기치 못한 상황이 더 자주 발생하
면서 전력 시스템이 더 많은 문제를 겪
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애봇 주지사, 다음 정전사태 예방지시
그렉 애벗 미 텍사스주지사는 휴스턴
일대를 강타한 허리케인 베릴 때문에
거의 1주일이 되어 가도록 정전이 계속
되자 현지 전력회사의 대응책과 앞으로
또 닥쳐 올 허리케인 등 기상 재해에 대 한 대비 상태에 관해서 수사를 하도록
지시했다. 애벗 주지사는 예정된 한국방
문 시기와 맞춰 아시아 경제회의에 참 석차 출장을 다녀온 이후 그 동안의 사
정에 관한 기자회견을 열고 "멕시코만 일대의 전력회사들은 반드시 허리케인 에 대한 대비를 해야할 의무가 있다"면 서 앞으로 이를 집중 점검하겠다고 말 했다.
지난 7월 8일부터 계속된 정전 피해 가구 중 약 190만 가구에 대해서는 전력 회사인 센터포인터 에너지사가 전력 공
급을 재개했다. 하지만 느린 회복 속도 때문에 미 전국 4위의 대도시인 휴스턴 의 전력망과 전기 사용자 피해가 너무 커져서 회사측이 여름 철 허리케인 시 즌을 앞두고 충분히 미리 대비했느냐에 수사가 강화되고 있다. 특히 올 여름 처 럼 찌는 듯한 폭염이 점점 더 강화되고
고통이 커져가고 있다. 애봇 주지사는 텍사스주
또 다시 올때까지 사전에 충분한
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애벗 주지사는 지적했다. 센터포인트사는 이 부분에 대 한 명확한 답변은 내놓지 않은 채 언론 보도문을 통해서 지난 16일(화)에 이르 러 정전 고객의 90%까지 전기 공급이 재개됐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휴스턴 외의 지역에서 1만 2000명의 추가 인력 을 끌어 오는 등 허리케인 복구에 전념 했다고 해명했다. 그런데 그 인력을 허 리케인이 도착하기 이전에 모두 사전배 치하는 것은 위험하기 때문에 미리 투 입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브래드 투투니잔 센터포인터 에너지 정책담당 부사장은 지난 주에 엄청난 분량의 수목과 전주들이 강풍에 쓰러진 것이 정전 복구를 더욱 더디게 한 요인 이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베릴로 인해 손상된 전주는 2100개에 달하며 송전선 부근에서 벌목 또는 제거된 수목의 수 는 1만 8600그루에 달한다. 이들은 전 기 공급의 75%를 절단시킨 주 원인이 되었다고 전력사 경영진은 회사 웹사이 트를 통해 해명했다. <정리=코리아월드 편집국>
“유통은 결국 고객의 마음을 먼저 사야하는 것”
휴스턴 H-마트 직원들로부터 '
조과장'이란 호칭으로 익숙했던 조
은삼 벨레어점 전 부점장(사진)이
H-마트 스프링브랜치 지점의 점
장으로 승진해서 돌아왔다. 2008
년 4월에 스프링브랜치 지점의 평
사원으로 입사하고 10년만에 부점
장으로 승진해 벨레어점에서 왕성
한 활약을 펼치다가 다시 6년만에,
H-마트와 인연을 맺은 지는 16년
만에 친정 격인 블레이락 지점의
최고 책임자가 되어 돌아온 것이 다.
10년 넘게 그를 알고 지내온 휴스턴 동포 고객들은 "
인사성 밝고 붙임성있는 성격의 '조과장'을 H-마트에
서 마주치면, 그날 장바구니에는 환한 웃음으로 가득 찬다"고 입을 모은다. 이젠 '조과장'이 아닌 '조점장'으 로 호칭이 달라져야 함에도, 블레이락 지점의 어엿한 조점장을 '제대로' 부르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듯 싶 다.
"16년전, H-마트에 입사할 당시의 초심을 잃지않는 것이 점장의 위치에서 가져야할 유통인으로서의 유일 한 나의 신념"이라고 말하는 조은삼 점장은 "제품관리
와 판매 등 유통 과정 전반에 걸쳐 소 비자들의 안전과 건강에 각별히 신경 을 쓰는 자세를 블레이락 지점에서 제
대로 익히고 배웠다"며 "요즈음 매일 매일 블레이락 지점에서 만나는, 다정 한 이웃과도 같이 지냈던 고객분들께 축하인사를 받다보니 정말 오랜 출장 을 마치고 돌아온 내집같은 분위기에 서 일하고 있다는 느낌을 물씬 만끽하 고 있다"고.
블레이락 지점에서 평사원으로 출발 해 전자부와 청과부 팀장으로 승진하 고 곧바로 그로서리 팀장을 거쳐 부지 점장으로 오르기까지 "가장 가까이서 멘토역할을 해준 임진웅 이사(당시는 블레이락 점장)에게서 본받은 점 이 한 두가지가 아니"라는 조은삼 점장은 "늘 귀가 아 프게 들었던 '유통업은 혼자 하는것이 아니고, 우리 모 두가 함께 하는 것'이란 임 이사님의 ‘동료 직원들을 한 가족처럼 대했던 유통 철학’이 곧 나의 소신이기도 했다"면서, "아무리 좋은 제품을 진열 해 놓았다 하더 라도, '유통은 결국 고객의 마음을 먼저 사야하는 것'이 란 소신이 지금까지, 또 앞으로도 내가 지녀야 할 유통 인으로서의 자세가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텍사스, ‘2024 사업하기
좋은 주’ 전국 3위
작년 6위에서 3계단 상승, 인력·기술&혁신 부문은 전국 1위
[경제전문매체 CNBC 자료참조] 텍사스가 미국내 사업하기에 가장 좋은 주 조사에서 전국 3위에 이름 을 올렸다. 경제전문매체 CNBC의 연례 ‘미국에서 사업하기에 가장 좋은 주’(America’s Top States for Business) 순위 조사에서 텍사스는 지난해 전국 6위 에서 올해는 전국 3위로 3계단이 상승했다.
CNBC는 매년 50개주를 대상으로 ▲사회 기간시 설(INFRASTRUCTURE) ▲인력(WORKFORCE) ▲경제(ECONOMY) ▲삶의 질(QUALITY OF LIFE) ▲사업 운영 비용(COST OF DOING BUSINESS) ▲기술 & 혁신(TECHNOLOGY & INNOVATION) ▲기업 친화(BUSINESS FRIENDLINESS) ▲교육(EDUCATION) ▲자본 접근(ACCESS TO CAPITAL) ▲생활비(COST OF
LIVING) 등 총 10개 부문별로 평점(만점 2,500점)을
매겨 순위를 정했다.
텍사스는 총점 1,577점을 얻어 전국 3위를 기록했
는데, 10개 부문중 인력과 기술&혁신 부문은 전국 1 위를 차지했고 경제는 전국 2위, 사업 운영 비용과 자 본 접근 부문에서는 전국 6위로 최상위권에 속했다. 반면, 삶의 질 부문은 꼴찌(50위)를 기록했고 생활비 와 교육 부문은 각각 37위와 35위로 중하위권에 머물 렀다. CNBC는 텍사스주의 경제 프로필에 대해 ▲인 구: 3,050만3,301명 ▲2024년 1분기 기준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 2.5% ▲2024년 5월 기준 실업률: 4% ▲법인세과 개인 소득세율: 없음이라고 소개했다. 사업하기 가장 좋은 주 전국 1위는 버지니아였고 노 스 캐롤라이나가 2위, 조지아 4위, 플로리다가 5위였다.
벨레어 지점에서의 부점장 6년 간은 '건강한 먹거리 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연구를 그 어느 때보다 초 집중시켰던 나의 귀중한 시간들'이었다면서, "그때 익 혔던 '고객들이 안심하고 H-마트를 이용할 수 있게 하 는 방안'의 노하우를 발휘해, 여전히 신뢰와 사랑을 한 몸에 받는 H-마트의 책임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그의 다짐이 든든한 또 한명의 이웃으로 성큼 다가오 게 한 기분좋은 인터뷰가 됐다. <코리아월드 편집국>
▲ 6년동안 벨레어점 부점장으로 전력을 쏟은 후 H-마트 스프 링브랜치 지점의 점장으로 승진해서 돌아온 조은삼 점장이
6~10위는 미네소타, 오하이오, 테네시, 미시간, 워싱 턴주의 순이었다. 비즈니스에 가장 안좋은 주는 하와 이(50위)였으며 미시시피(49위), 알래스카(48위), 루 이지애나(47위), 몬태나(46위)가 최하위권에 들었다. 이밖에 일리노이는 15위, 뉴욕은 22위, 캘리포니아는 23위에 각각 랭크됐다.
▲ ‘미국에서 사업하기에 가장 좋은 주’ 순위 조사에서 텍사스 는 지난해 전국 6위에서 올해는 전국 3위로 3계단이 상승했다. 사진은 텍사스 휴스턴 시.
[Heron의
부동산정보]
Heron Chung(정재훈) Realter/Energy Broker heron1006@gmail.com
휴스턴, 주택판매가격 가장 비싼 광역대도시 52위에
어스틴 21위, 달라스 34위
매물 부족과 높은 모기지 이자율로 미전국의 주택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는 가운데, 텍사스주에서 중간 주택 판매 가격이 가장 비싼 광역 대도시(메트로
폴리탄)는 어스틴이고, 가장 저렴한 곳은 매캘런으로 조사됐다.
개인 금융 정보 회사인 ‘스마트에셋’(SmartAsset)이 부동산 거래사이트
인 ‘질로우’(Zillow) 관련 집계를 인용해 미전역 100대 광역 대도시 지역의
2024년 4월 현재 중간 주택 판매 가격(median home sale price)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오스틴 메트로는 45만7,290달러로 전국 21위를 기록했다. 오
스틴의 올해 중간 주택 판매 가격은 지난해 45만6,510달러에 비해 0.2%가
오른 것이다.
달라스 메트로의 경우는 올해 4월 현재 중간 주택 판매 가격이 38만9,544 달러로 전국 3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가격대는 2023년 같은 기간의 37 만2,257달러 보다 4.6% 올랐다. 휴스턴은 32만9,032달러(전년동기대 비 5.2%↑)로 전국 52위, 샌 안토니오는 30만7,470달러(전년동기대비 0.4%↑)로 59위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매캘런은 19만4,858달러(전년동기대비 1.0%↑)로 100개 메트
로 지역에서 전국 95위에 랭크돼 중간 주택 판매 가격이 가장 낮은 대도시 중
의 하나로 꼽혔다.
중간 주택 판매 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비싼 메트로 지역은 샌 호세였으며
이어 샌프란시스코, LA, 샌디에고, 옥스나드 등 캘리포니아 주내 5개 대도시 가 1위부터 5위를 휩쓸었다.
IT 산업이 집중돼 있는 실리콘 밸리를 끼고 있는 샌 호세의 중간 주택 판매 가격은 150만2,362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2.6%가 올랐다. 전미부동산협 회는 샌 호세에서 이 가격대의 집을 구입하기 위해선 연소득이 최소 46만8천 여달러는 돼야 한다고 추산했다.
2위는 113만2,315달러의 샌프란시스코, 3위는 92만5,783달러의 LA, 4 위는 87만6,056달러의 샌디에고, 5위는 84만4,806달러의 옥스나드였다.
이어 6위는 호놀룰루(69만6,729달러), 7위 시애틀(69만2,195달러), 8위 보스턴(64만8,108달러), 9위는 뉴욕(57만9,117달러)이었다.
반면, 100대 메트로폴리탄 지역에서 중간 주택 판매 가격이 가장 저렴한 곳은 오하이오주 톨레도로 15만7,176달러(전국 100위)에 그쳤다. 이어 오 하이오주 애크론(17만6,757달러/전국 99위), 펜실베니아주 스크랜튼(18만 387달러/98위), 오하이오주 데이튼(18만6,913달러/97위), 오하이오주 클 리블랜드(18만7,413달러/96위)의 순으로 낮았다. 중간 주택 판매 가격이 가장 낮은 톱 5 메트로 가운데 무려 4곳이 오하이오 주내 도시들이었다. 이밖에 다른 주요 대도시들의 중간 주택 판매 가격을 살펴보면, 워 싱턴 DC($537,361/14위), 마이애미($472,421/19위), 라스베가스 ($416,903/30위), 달라스($389,544/34위), 애틀란타($362,386/40 위), 휴스턴($329,032/52위), 필라델피아($324,967/53위), 시카고 ($303,065/60위), 디트로이트($235,671/82위) 등이다.
ㅣ바른소리 쓴소리ㅣ
불쌍한 할아버지 10번 태워주세요
길은 걸어 가봐야 길을 알게 되고, 산은 올라가
봐야 험한 줄 알게 된다. 사람은 겪어보아야 그 사
람을 알게 되고, 긴 세월은 지나 가봐야 그 사람의
마음을 엿보게 된다. 인생이란 알고 보면 다 자기
와의 싸움입니다. 그래서 진정으로 싸워 이겨야 할
대상은 타인이나 세상이 아니라 “내 자신”입니다.
내가 내 자신을 이기면 세상도 이길 수 있지만 내
가 내 자신과의 싸움에서 지게 되면 세상과의 싸움
도 이길 수 가 없습니다. 우리는 평생 동안 자신
을 괴로워하고, 자신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해 좌
절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자기 자신이 최고의 자
산인 동시에 때로는 최고의 적이 되기도 합니다.
모든 것을 항상 “나” 로부터 시작해서 “나로” 끝
난다. 모든 해결책도 내 자신 안에 있습니다. 불
안하고 화나고 슬픈 것도 다 “나” 때문에 일어나
고 나를 괴롭히는 것도 나 자신입니다. 나를 제
대로 알면 “나”을 이길 수 있습니다. 내가 누구
인지 깨닫는 순간 자유롭습니다…
저는 34살의 회사원입니다. 용인에서 근무하
고 있는데 그날은 역삼 역 본사에 업무가 있어 서 서류를 챙겨서 가야 했습니다. 지하철은 답답할 것 같고, 자가용은 혼잡할 것 같아서 버스를 타기로 했습니다. 그날따라 승객이 많지 않아 겨우 뒷좌석 에 않을 수 있었습니다. 몇 정거장을 지났을까? 한 정거장에서 할아버지가 양손에 짐을 든 채 올라타 셨습니다. 아마 시골에서 농사짓거나 자녀들에게 줄 꾸러미를 준비한 것 같았습니다. 버스가 출발하
여 10m쯤 지났는데 갑자기 버스가 급정거하는 것 이었습니다. 그리고 “차비가 없으시면 빨리 내리세 요!” 기사 아저씨가 할아버지에게 차비도 없이 왜 버스를 탔느냐고 구박을 하며 내리라고 호통을 치
며 버스 문을 열었습니다. 나는 뒷좌석에 않아있다 가 그 상황을 보게 되었습니다. 할아버지가 한 번만
태워 달라고 기사 아저씨에게 사정을 하고 있었습 니다. “급히 오느라 지갑을 놓고 온 것 같아요” “기
사 아저씨 한 번만 타고 가게 해 주십시요.” 막무가 내로 내리라는 기사 아저씨의 행동에 저는 한 번만
타고 가게 해 드리라는 말을 하고 싶었지만 망설이
고 있었습니다. 할아버지는 기사가 막 내리라고 호
통을 치자 출입구로 가고 있었습니다. 할아버지가 불쌍해 보였습니다. 그때! “잠깐만요!” 초등학생으
로 보이는 여자 아이가 성큼성큼 가방을 들고, 기사 아 저씨에게 다가가서 큰 소리로 호통치고 있었습니다. “기사 아저씨!” 할아버지 이잖아요! 지갑을 놓고 오셨 다 하잖아요!”
그러더니 가방을 뒤져 만 원짜리 한 장을 꺼내 돈 통 에 넣으면서 호통을 치는 것이었습니다. “기사 아저씨 앞으로 이런 불쌍하신 분 타시면 10번 공짜로 태워주 세요.” 여학생은 할아버지를 모시고 자기 자리로 가서
앉게 해드렸습니다. 순간 눈물이 핑 돌 정도로 찡~함 이 가슴을 울리게 했습니다. 나는 너무 놀라고 부끄러 워서 초라해진 나를 꾸짖었습니다. 초등학생 어린 여 학생이 저렇게 용기 있게 하는데, 너는 무엇하고 있었 느냐고… 누군가 호통치는 것 같았습니다. 정말 내가 태어나서 어른으로 살아오면서 이렇게 창피했던 적은 없었습니다. 함께 타고 계셨던 어른들도 다 그런 생각 을 하는지 고개를 숙이고 있었습니다. 왜 이렇게 부끄 럽고 어른이라는 것이 어떻게 창피한지… 너무나 고개
를 들 수가 없었습니다. 미금역을 지나면서 나는 만 원 짜리를 꺼냈습니다. 버스 문이 열리자 여학생의 가방 에 넣어주며 쏜살같이 내렸습니다. “아저씨가 미안하 다.” 겨우 들릴락 말락 한 목소리로 내뱉고 도망쳤습니
다. 막 뛰어가는데 여학생이 아니, 천사의 목소리가 들 려왔습니다. “아저씨! 괜찮아요! 아저씨! 감사합니다!”
버스 문이 닫히고 떠나갈 때, 나는 무릎을 꿇는 심정으 로 부끄럽게 살아온 나를 반성하고 깨닫게 해준 그 어
린 학생에게 머리 숙여 감사하며 반성하는 하루를 보
내리라 다짐했습니다.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제 마
음이 편치 않을 것 같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주님! 저토
록 착하고 순진하고 용기 있는 천사를 이 땅에 보내주
셔서 감사합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화날 일도 있고, 미운 마음이 생길 때는 한번만 더 생각하니까 화해를 이루어 주 는 배려(配慮)의 계기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지금 이 순간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들은 과연 무 엇입니까? 우리의 마음을 억누르고 있는 미움이 남 이든, 자신이든 따지기 전에, 서로먼저 양보하고 용 서하는 가운데 행복과 사랑과 화목함이 풍성하 게 넘치는 이 세상을 우리 모두 함께 만들어갑시 다. 자기 걸 주면서도 몸을 숙이는 주전자며, 물 병은 가진걸 다 줄 때까지 몸을 숙이고 또 숙입 니다. 저 하찮아 보이는 물건이 그 어느 교과서 나 강의보다도 커다란 가르침을
가요…? 자신의 발 아래를 살피려면 고개를 숙여 야 하듯, 겸손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스스로를 낮추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말입니다. 이처럼 깨 달음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가까이 있다고 합 니다. 제 아무리 지위가 높아도 자신의 신발을 신 고, 벗으려면 고개를 숙이지 않을 수 없는 것, 아 니겠습니까…? “고개를 숙이면 부딪치는 법이 없습니다.” 겸손하게 한번 숙이고, 또 숙이고 양손 을 먼저 내밀면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나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해 무언가를 베푸는 배 려로 인해 사람의 향기가 넘처나기를 소망해 봅니 다…”
[북한인권 특집]
한미 '북한인권
터너 특사, 중러에 탈북민 강제송환 중단 촉구
자료제공=이북5도민위원회 김수명 회장 &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 '북한인권아카데미' 홍보팀
한국과 미국은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해 국제사회
공론화를 위한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방한 중인 줄리 터너 미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는 중국과 러시
아에 탈북민들에 대한 강제 송환을 중단할 것을 촉
구했다.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양측은 인권 문제를 담당
하는 9월의 유엔 총회 제3위원회 회의와 11월 북한
에 대한 ‘'보편적 정례인권검토’(UPR) 등 주요 계
기를 활용해 북한 인권 문제 공론화 노력을 강화하
기로 했다. 양측은 또 북한의 강제노동 문제 해결
과 남반구에 위치한 신흥국과 개도국을 의미하는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를 대상으로 한 북한
인권 관여 확대 방안도 긴밀히 모색해 나가자고 했
다. 이 국장은 터너 특사가 탈북민과 꾸준히 소통
하고 납북자와 억류자, 국군포로 문제에 큰 노력을
기울여 온 것에 사의를 표했다.
이번 협의는 지난 5월 한국 외교부의 한반도평
화교섭본부가 한반도정책국으로 개편된 이후 처음
마련된 양국 국장급 인권 협의였다. 터너 특사는
또 이날 서울시 주관으로 서울시청에서 열린 ‘2024
북한인권 서울포럼’에 토론자로 참석해 북한 정권
다. 터너 특사는 내외국인에 대한 납치, 강제실종, 미
송환 전쟁포로, 이산가족 문제 등을 꼽으며 북한이 수
십년 간 초국경적인 억압의 역사를 갖고 있고 북한 인 권 유린이 국제평화와 안보 차원의 문제이기도 하다
고 말했다. 터너 특사는 또 북한의 러시아와의 군사협 력이 우크라이나 내 인권 침해를 가능하게 만들고 있
고 북한 정권은 자국 주민들에 대해 착취와 대중동원,
자원 전용, 해외 강제노동을 저지르고 있다고 밝혔다.
터너 특사는 이와 함께 중국과 러시아에 탈북민 강제
송환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 수십억 달러를 무기 개발에 투자하는 가운데 북 한 사회에 식량 불안이 만연해 있다고 지적했다. 터너 특사는 “조직적 억압을 통해 김정은 정권은 지 속적으로 무기를 개발하고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 를 위반하고 점점 도발적으로 행동할 수 있다”고 말했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도 “북한 주민들이 그들 이 처한 인권 상황과 바깥 세계에서 그들을 위한 움 직임이 지속되고 있음을 깨닫도록 북한 사회의 문 을 계속 두드려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북한 이탈 주민들이 겪었던 인권 유린에 대해서 증언의 목소 리가 멈추지 않게 하고, 다양한 역사의 공간에 기록 으로 남겨 인권 유린에는 공소시효가 없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줘야한다”고 축사에서 말했다. 한편 중국은 탈북민이 난민이 아니라는 기존 입 장을 되풀이하며 이들을 보호하라는 한국의 권고를 거부했다. 중국은 최근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 (OHCHR)에 제출한 제4차 UPR 권고에 대한 답변 서에서 이같이 밝힌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중국은 “경제적인 이유로 중국에 불법 입국한 북한 사람들 은 난민이 아니”라면서 한국과 체코의 권고를 거부 한다고 명시했다.
한국은 지난 1월 유엔 제네바사무소에서 열린 중 국 대상 UPR에서 ‘북한을 포함한 외국 국적 이탈자 에게 적절한 보호를 제공하라’고 권고했다. 체코도 중국에 ‘북한 출신 난민을 강제로 북한에 돌려보내 는 것을 자제하라’는 의견을 냈다.
터너 특사는 “북한에 강제송환된 탈북민들을 기다 리는 건 고문 등 잔혹하고 비인간적 처벌”이라며 “미 국은 중국과 러시아 등 모든 나라가 강제송환 금지원 칙을 준수할 것을 지속적으로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 다. 이번 포럼은 한국 지자체 주관으로 열린 첫 북한 인권 행사다. 특히 올해가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 (COI)의 북한인권보고서 발간 10주년이 되는 해이자, 한국 정부가 7월 14일을 ‘북한 이탈주민의 날’ 국가기 념일로 제정한 해인 점을 기념해 열린 것이다. 김영호 한국 통일부 장관은 포럼 축사를 통해 “7월 14일은 북한이탈주민법이 시행된 날이자, 프랑스 혁 명을 통해 인간과 시민의 권리에 관한 선언이 제창 된 날이기도 하다. 우리는 인류가 235년 전 깨달은 인간과 시민의 권리를 북한이탈주민에게 완전하게 돌려줄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휴스턴 심포니와의 협연무대에 초대합니다”
Summer Symphony Nights의 커튼콜을 장식하는 찰스 서
밀러 야외극장(Miller Outdoor Theatre)에서 열리는
휴스턴 심포니의 ‘2024 Summer Symphony Nights’가 그 마지막 프로그램을 20일(토) 저녁 8시 반부터 펼쳐 낸다. 휴스턴 심포니와의 협연무대를 갖는 프로그램의
주인공은 휴스턴 한인커뮤니티가 배출한 천재적인 첼
리스트 찰스 서(사진. 한국명 서찬영).
본보 와이드인터뷰(올해 2월 6일자)를 통해 소
개했던 찰스 서 첼리스트는 특별 게스트로 초청된 Dionysis Grammenos 신진 지휘자와 함께 Haydn Cello Concerto No.1을 청중들에게 선보인다.
"휴스턴 심포니 단원들에게 협연할 기회가 잘 주어 지지 않는데,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게 준비했 다."는 찰스 서 첼리스트는 "이 공연이 Family Night Concert이기 때문에 첼로 콘체르토중 지루하지 않 고, 화려하면서도 친숙한 곡인 Haydn Cello Concerto No.1 in C Major로 정했다."고 말한다. "특히 1악장과 2악장에 나오는 cadenza (카덴자)는 협주곡에서 반주 가 멈추는 동안에 첼리스트의 기량을 맘껏 펼치도록 자기만의 스타일로 에드리브를 하는데, 나는 내가 작
곡한 카덴자를 연주할 것"이라면서 '카덴자의 찰스 서만의 컬러'를 내려고 한다는 점을 강조해서 언급한 다.
어언 83년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Summer Symphony Nights는 한 마디로 젊은 Rising Star들 을 위한 공연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젊은 지휘자
Dionysis
Grammenos도 그렇고, 휴스턴 심포니 단원중 나이 가 가장 어린 첼리스트가 들려주는 연주인만큼 "젊고 역동적인 연주를 하려고 한다"고 찰스 서는 덧붙인다.
"한인분들이 오셔서 응원을 해주시면 큰 힘이 될 것 같
디"는 말을 힘주어 역설하는 찰스 서 연주자는 "티켓을
못 구하셔도 좌석이 있는 공연장 언덕 위에서도 공연
이 다 보이고 잘 들리게 음향이 되어있어, 가족단위로
돗자리를 깔고 음식을 먹으면서 편하게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여름 밤의 추억을 만들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조기유학으로 9살 때 미국에 와 어머니의 권유로 시 작한 악기가 첼로. 줄곧 취미로만 첼로를 연주하다가 휴스턴 메모리얼 고교 재학 중(당시 10학년) 뮤직캠프 를 다녀온 즉시 첼로 연주를 전공으로 결정하면서 휴 스턴 예술학교(HSPVA)로 전학을 단행한 찰스 서는 LA 콜번 음악대(Colburn Conservatory of Music)에 서 음악 학사학위를 받았다. 대학 재학시절에는 콜번 오케스트라(Colburn Orchestra)에서 수석 첼리스트로 활동했으며, 휴스턴 심포니와 댈러스 심포니 오케스트 라, 산호세 챔버 오케스트라와 객원 솔리스트로 연주 하기도 했다. 미국의 3대 오케스트라인 뉴욕 필하모닉과 LA 필하
모닉, 그리고 시카고 심포니에 들어가 좀더 깊은 실력 을 쌓고 종국에는 악장이 되는 꿈을 간직하고 있는 찰
올해 차세대 동포 2천명 모국 초청
재외동포협력센터가 주관, 방학 포함 총 8차 연수
2028년엔 6천명 초청 [보도자료=재외동포청] 재외동포청이 올해 해외
차세대 동포 2천 명을 모국으로 초청한다. 재외동
포청(청장 이기철)은 “7월 16일 인천 영종도에 있는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2024 1차 차세대 동포 모 국 초청 연수’ 개회식을 열었다”면서 이같이 밝혔 다.
재외동포청은 1차 연수를 시작으로 2024년도 재 외동포 차세대 모국연수 사업을 8회로 나눠 진행할 계획이다. 제1차 모국연수는 개회식 전날인 7월 15 일부터 시작됐고 22일까지 진행된다. 2차는 7월 22 일, 3차는 7월 23일, 4차는 7월 29일, 5차는 8월 5일, 6차는 8월 6일, 7차는 내년 1월 13일, 8차는 내년 1 월 14일 시작된다. 연수 기간은 6박 7일이다. 모든 연수는 재외동포청 산하 기관인 재외동포협력센터
가 주관한다.
올해 연수 전체 참가자 수는 지난해보다 53% 늘
어난다. 참가자들은 해외 75개국에서 온 재외동포 청소년과 대학생들로, 재외동포 청소년이 1,300명 이고, 대학생이 700명이다. 1차~6차는 여름 방학 기간인 7~8월에, 7~8차는 겨울 방학 기간인 1월에 진행된다.재외동포청은 2024년을 ‘차세대 동포 모 국 초청 연수’를 확대하는 출발점으로 삼고 해마다 그 규모를 확대해 2028년에는 6천 명까지 늘릴 계 획이다.
참가자들은 모국연수 기간에서 한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역사를 체험한다. 서울에 있는 DDP, 남산타워, 코엑스, 롯데월드타워를 탐방하 고, 인천에 있는 삼성 바이오닉스, 한국GM을, 경주 에 있는 불국사, 석굴암, 첨성대을 방문한다. 재외 동포청은 올해부터 차세대 동포들이 한국의 발전 상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한다. 한 국 지역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과 세계시민교육 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스 서의 20일 저녁 휴스턴 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협연이 "이민생활의 고단함에 지쳐있는 한인동포들에게 차분 하게 마음을 진정시키고, 상처를 어루만져주는 힐링의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면서 "이번 Miller Outdoor Theater에서 만나는 많은 한인동포 여러분들과 한걸 음 더 가까워지고 싶다"는 포부도 들려준다. 무료 청중석 외에 Miller Outdoor Theatre의 무대 바로 앞 좌석에 앉고 싶은 사람은 티켓을 구입해야 하 며, 티켓은 홈피에서 19일 아침 10시부터 1인당 4장까 지 신청할수가 있다.
티켓문의는 https://www.milleroutdoortheatre. com/get-tickets/ 전화 832-487-7123 ticket@milleroutdoortheatre. 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담=임용위 기자>
휴스턴 한인중앙장로교회(담임 이재호 목사)의 45 주년 창립기념 주일예배가 지난 14일 오전 8시 반부터 성대하게 베풀어졌다. 300여명의 성도들이 집결한 교 회 본당에서의 창립기념 예배는 오후 1시까지 3부로 나뉘어 성찬식과 임직식 위주로 거행되었다. 1부 성찬식 행사에서 이재호 담임목사는 '예수, 희망 의 폴렛홈에 서다'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모든 성도들 과 함께 맡은 자들이 구할 것은 '충성'"임을 강조했다. 3부에 진행된 임직식은 송영권 장로(당회 서기)의 인도로 명예권사와 시무권사, 안수집사가 추천되었으 며 이재호
ㅣ문화칼럼ㅣ
실패한
식량정책으로
생긴 대구 10.1 사건
<우남 26>
<점심 시간쯤 됐는가 몰라요. 중앙통이 인산 인해라요. 우리 학교 학생들은 대구역쪽으로 쭉 갔는데 거기에 마루보시 노동자들이 나와 고함 을 지르고 시민들도 북적거리고 있고, 경찰들도 총을 들고 설처샀더라고요. 그래서 우리는 대구 공회당쪽으로 돌아서 경상북도 대구경찰서로
보태면서 사태가 심각해 졌다. 그 날 10월 1일, 대구 역 앞에서 철도 노동자들의 총파업 시위가 합세한 것. 이에 당황한 경찰이 출동했다. 돌팔매와 총알의 대결. 오후에 한 명이 총에 맞아 즉사. 피를 본 군중
들은 더 흥분하기 마련. 기아시위로 시작한 이 사 건은 폭동으로 변질되었고.
가려고 하는데 뻥뻥, 빠빠빠빠빵하고 총소리가
마구잽이로 납디다. 그러자 우리 바로 앞에서 사 람이 피를 흘리며 총상을 입은 거예요. 놀란 시
민들이 뿔뿔이 흩어지고 우리도 어린 마음에 겁
이 안 납니까? 나는 그 길로 학교로 돌아가 가방 챙겨서 쎄가지빠지도록 집으로 도망쳤디요.>
1946년 10월 1일, 길을 가다 우연히 <대구 10.1 사건>을 목격하게 된 한 중학생의 생생한 증언이다. 이 사건의 발단은 대충 이렇다. 해방과 더불어 해외에 거주하던 한인들이 한
반도로 몰려들었다. 그래서 대구에는 역 뒷편 칠
성동에 해방촌이라는 빈민부락이 형성되었고. 평소 같으면 새벽에 양조장이나 두부 공장으로
달려가 줄을 선다. 거기서 술지게미나 비지 한 줌이라도 얻어와야 애들을 굶기지 않기 때문이 다. 그러나 그 날 10월 1일은 바구니 대신 쌀자 루를 챙겨 들고 두부 공장이 아닌 대구부청으로 향했다. 거기서도 줄을 서는 대신 한덩어리로 뭉 쳤다. 그리고 외쳤다. 배고파 죽겠으니 쌀을 달 라고.
여기에 9월 말 경에 시작된 노조 파업이 힘을
이 때의 배고픔은 실
제로 먹을 쌀이 없어서
생긴 기아현상이 아니
다. 미군정의 남한 식량
정책에 대한 시행 착오
에서 발생한 사건이다.
해방이 되자 일제 시
대는 가고 38 이남에는
미군정 시대가 열렸다.
시민들은 이제 더 이상
그 지긋지긋한 공출에
시달리지 않아도 된다
는 생각이 해방의 기쁨
에 보태졌다. 일제가 물
러나자마자 미군정은
미곡 자유화 정책을 발
표했기 때문이다. 이제
더 이상 쌀을 나라에 바치지 않아도 되면서 돈만 있으면 언제나 살 수 있는 시장 자유화 정책. 그런 데 그 '돈만 있으면'이 문제였다. 일반 서민들에 게는그 돈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돈이 있는 극소수의 사람들이 미곡 자유화 정책을 악용했다. 매점매석에 뛰어든 것. 돈을 풀어 긁을 수 있는 만큼 쌀을 긁어 모았다. 이로 인해 해방 이듬해는 대풍년이었는데도 시중에 쌀이 없는 기현 상이 발생한 것. 쌀값이 무려 30배나 뛴 것. 더군다나 해방을 맞아 해외 동포들이 몰려드는 바람에 식량문
제는 더욱 심각해 졌다. 여기에 또 다른 악재로 힘을
보탠다. 대구/경북 지역에 콜레라가 발생한 것. 통계
에 의하면 약 2,500여명의 환자 중 1,700명이 희생되
었다고.
그래서 미군정은 우선 전염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대구 지역을 봉쇄, 출입을 금지시켰다. 출입금지를
뭐라하는 것이 아니다. 그랬으면 식품, 생필품, 의약 품을 당연히 보급했어야 하는데 미군정은 그 점을 소
홀히 했다. 그 당시 그래도 괜찮은 생활을 하고 있던
전매청 노동자들 조차도 쌀을 구할 수 없는 지경이 되었다. 그래서 궐련을 붙이라고 풀을 주면 그 풀을 먹어버렸다는 일화가 있다.
미곡 자유화가 매점 매석으로 변질되자 미 군정이 내놓은 개선 책 역시 가관이다. 다 시 일제가 실시했던 미 곡 공출 제도로 되돌리 는 것. 아니 해방과 더
불어 숨통을 죄이던 그
공출에서 겨우 벗어났
는데 또 공출이라니.
한 술 더 떠서 이 공출
제도는 보릿고개 시기
에도 적용되었다.
이 어이없는 정책은
시민들의 굶주림에 휘
발유가 되어 삽시간에 양조장이나 두부공장으 로 향하던 발길을 시청 앞으로 틀게 만들었다. 1946년 10월 1일에 일어난 이 불씨는 전국 73개 시와 군으로 퍼진다.
그런데 참 이상한 점이 하나 있다. 지금은 TK 정서가 보수 우파에 속하지만 그 당시, 아니 일 제강점기부터 대구는 조선의 모스크바로 불릴 만큼 좌익 성향이 짙었다. 마치 동양의 예루살 렘으로 불리던 평양이 지금은 북한의 수도가 된 것처럼. 그 당시의 TK 정서를 가늠하기 위해 지 금은 잊혀진 <인민 항쟁가>의 가사를 음미해 봐 야지.
원수와 더불어 싸워서 죽은 / 우리의 죽음을 슬퍼 말아라 / 깃발을 덮어다오 붉은 깃발을 / 그 밑에 전사를 맹세한 깃발 / 더운 피 흘리며 말하던 동무 / 쟁쟁히 가슴 속 울려온다 / 동무 야 잘 가거라 원한의 길을 / 복수의 끓는 피 용 솟음친다 / 백색 테러에 쓰러진 동무 / 원수를 찾아 떨리는 총칼 / 조국의 자유를 팔려는 원수 무찔러 나가자 인민유격대 /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
김종원 저 | 퍼스트펭귄 | 2024년 07월 10일 가 처음으로 쓴 청소년을 위한 인생철학 에세이다. ‘나’라는 존재와 친구와의 관 계, 공부와 성적, 꿈과 진로 등에 관한 고
출간 저서 누적 판매량 100만 부. 20 여 년간 집필한 책 100여 권. 각종 방송 과 기업, 대학 및 단체를 대상으로 강연 하며 소통해 온 인문교육 전문가. 부모 들을 위해 집필한 다수의 인문학 책이 큰 사랑을 받으며 “대한민국 학부모들이 가장 사랑하는 인문학 멘토”로 불리게 된 그가 이번에는 청소년들을 위한 ‘생 각 멘토’로 나섰다.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은 저자
정희원 저 | 한빛라이프 | 2023년 12월 11일
민이 커지는 청소년기는 인생이란 여정
에서 어둡고 막막한 터널을 처음으로 마 주하는 시기다. 어떤 생각을 키우고, 어
떤 마음을 갖느냐에 따라 앞으로 펼쳐질
삶의 모양이 달라질 수도 있기에 저자는
단어 하나, 문장 하나에도 온 마음을 담 았다. “그 하룻밤, 그 책 한 권, 그 한 줄
이 인생을 바꿀지도 모른다”라고 했던
니체의 말처럼, 지금 각자의 고민을 안 고 힘들어하는 청소년들의 삶이 긍정으 로 바뀔 순간을 떠올리며 책을 완성했 다. 여기에는 자존감, 관계, 꿈, 가치관, 지성에 관한 70가지의 빛나는
보통 ‘노화’라고 하면 주름진 얼굴, 굽
은 허리, 느린 걸음걸이 같은 특징적인
모습을 떠올린다. 하지만 사람마다 얼굴
과 성격이 다르듯 노화의 속도나 정도는
천차만별로 나타난다. 70세가 되었을
때 젊은 성인과 비슷하게 활기찬 삶을
영위하느냐, 침상에 누워 시간을 보내느
냐의 차이는 지금부터의 내재역량 관리
에 달렸다. 실제 미국의 성인 72만 명을 분석한 연구에서는 신체 활동, 식사, 수
면, 사회관계, 스트레스 등의 생활 습관
요인에 따라 40세를 기점으로 남성은 24년, 여성은 21년의 수명 차이가 생긴
다는 것이 밝혀지기도 했다.
백세 시대, 성공적인 인생 이모작은
몸과 마음이 젊은 상태, 내재역량이 충 만한 상태일 때 가능하다.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단순히 가늘고 길게 사는 게
아니라 활력 넘치고 건강하게 오래 살
신독, 혼자 있는 시간의 힘
조윤제 저 | 비즈니스북스 | 2024년 07월 19일
“뜻을 성실히 한다는 것은 자신을 속 이지 않는다는 뜻이다. 마치 악취를 싫
어하는 것처럼 악을 싫어하고, 마치 아
름다움을 좋아하는 것처럼 선을 좋아하
는 것. 이것을 일러 스스로 겸손하다고 한다. 그러므로 군자는 반드시 그 홀로
있을 때를 삼간다.”
어른의 공부를 위한 책 『대학』에서 신 독(愼獨)을 처음 언급하는 구절이다. 『대 학』뿐 아니라 『중용』, 『시경』 등 수많은 고전에서 ‘신독’을 강조한다.
공부』 등
으로 70만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고전
연구가 조윤제가 ‘신독’이라는 키워드로
돌아왔다. 신독은 ‘홀로 있을 때 도리에
어긋나지 않게 더욱 삼가다’라는 뜻으
로, 개인 수양의 최고 단계로 꼽힌다. 혼
자 있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며 그 시간
을 무엇으로 채우는지가 한 사람을 완성 하는 핵심이라는 것. 저자는 『논어』, 『도
덕경』, 『맹자』, 『대학』 등 20여 개의 동양
고전 속에서 명문장 70개를 엄선해, 흥 미로운 고사와 현대적인 사례들과 함께 풀어낸다. 이 책을 통해 나를 지키고, 돌
기회
있다. 이 책은 생애 주기에 따라
의 요소를 조절해 노화 속도를 느리게 만들고 내재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구체 적인 방법을 이야기한다. 책에서 소개하 는 영양, 운동, 스트레스 및 정신 건강 관 리법을 실천하면 누구나 아프지 않고 건 강하게, 또래보다 느리게 나이 들 수 있 다. 백세 시대, 성공적인 인생 이모작은 몸과 마음이 젊은 상태, 내재역량이 충 만한 상태일 때 가능하다.
를 얻고, 사람과 관계 맺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책의 말미에는 책 속 부록으로 ‘신 독 필사노트’를 수록했다. 늦은
머스크, 트럼프에 올인...
캠프에 매달 600억원 기부한다
‘세계 최고 부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CEO)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운동에 유
례를 찾기 힘든 거액을 기부하기로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일 소식통을 인용해 머
스크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운동을 돕는 수퍼팩 (Super PAC·자금 모금과 지출에 제한이 없는 민간
정치 조직)에 매달 4500만 달러(약 623억 원)를 기부
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만약 머스크가 7월부터 대
선 직전인 10월까지 매달 기부금을 낸다고 가정하면
총액은 1억8000만 달러에 이르게 된다.
WSJ는 머스크가 계획한 기부금의 규모는 보기 드
물 정도로 거액이라고 평가했다. 지금껏 올해 대선 과 관련해 규모가 알려진 기부금 중 최고액은 5000 만 달러(약 693억원)이다. 금융 재벌 가문 출신인 티 머시 멜런이 트럼프 선거운동 수퍼팩에 기부한 금액 이다.
머스크가 기부금을 낼 수퍼팩은 지난 6월 결성된 ‘아메리카 PAC’다. 이 단체는 머스크 외에도 소프트 웨어 업체인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의 공동창업자
인 조 론스데일과 대형 석탄업체 얼라이언스 리소스 파트너스의 조 크래프트 CEO 등 미국 재계 인사들
을 후원자로 두고 있다. 수백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아메리카 PAC은 올해 대선에서 주요 경합주의 트럼프 지지자들을 상대로 유권자 등록과 우편 투표
등을 독려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3월 엑스(X·옛 트위터)를 통 해 올해 대선에서 정치자금을 기부하지 않겠다는 입 장을 천명했다. 그러나 머스크는 이후 트럼프 전 대
통령과 급속도로 가까워졌고, 지난 13일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 사건 직후에는 공개적으로
지지를 선언했다. [출처: 조선일보]
트럼프, 美공화 대선후보 공식 지명… 18일 수락연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각)
공화당의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됐다. 수락연설은 18 일에 할 예정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 첫 날 대선 후보 지명에 필요 한 충분한 표를 확보했다고 외신들이 긴급 타전했다.
그는 직전 자신의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로 JD 밴스 연방상원의원(오하이오)을 지명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 18일 후보 수락 연설을 할 예정이다. 올해 미 대선은 11월 5일 치러 진다. [출처: 동아일보]
美 정가 실력자 뇌물 혐의로 유죄 평결.. 한국계 상원 당선 가능성 높아
미국 연방 상원의 민주당 중진 밥 메넨데스 상원의 원(뉴저지)이 16일 배심원단으로부터 유죄 평결을 받았다. 법원은 오는 10월 그에게 수십년의 징역형을 선고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맨해튼 연방법원 배심원은 메넨데스에게 적 용된 뇌물 등 16가지 중범죄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 평결을 내렸다. 메넨데스는 이번 평결에 대해 “매우 실망했다”면서 “항소심에서 바로 잡힐 것”이라고 했 다. 검찰은 “그는 공공이 아닌 자신의 이익을 위한 정 치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미 정치의 중심인 워싱턴의 실력자가 뇌물로 몰락하는 과정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는 점 에서 의미가 있다. 뉴욕 맨해튼연방지검은 메넨데스 와 부인 내딘 메넨데스를 기소하면서 지난해 압수 수 색 과정에서 그의 자택 옷장 등에서 55만 달러(약 7 억3000만원)의 현금과 10만 달러(약 1억3000만원) 상당의 금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또 고가의 메르세 데스 벤츠를 선물 받기도 했다. 그는 2006년부터 뉴 저지 상원 의원을 지내고 있다. 2018년부터 2022년까 지 미 상원 외교위원장이었던 그는 뇌물을 받는 대가 로 자신에게 뇌물을 준 사업가와 이집트 정부의 계약 을 돕기 위해 이집트 측에 이집트 카이로 주재 미 대 사관의 직원 수와 국적 등 다수의 비공개 정보를 넘 긴 것으로 전해졌다. 메넨데스는 재판 과정에서 “대 가성 있는 뇌물이 아니라 우정의 표시”라고 주장했 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메넨데스는 지난해 9월 상원 외교위원회 위원장직 에서는 물러난 상태다. 법원의 선고는 10월 29일 예 정이다. 수십 년의 징역형이 예상된다.
한편 메넨데스가 유죄 평결을 받아들면서 오는 11 월 선거에서 한국계 앤디 김 연방 하원의원이 상원의 원으로 선출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앤 디 김은 지난달 뉴저지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이 지역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 나설 민주당 후보로 선출된 바 있다.. [출처:조선일보] '리틀 트럼프' 밴스 키운 건 외할머니와 해병대였다
유세 현장에서 총격을 당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 국 대통령이 15일 위스콘신주(州) 밀워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
등장해 건재함을 과
시했다. 사건 이틀
만인 이날 트럼프는
총에 맞은 오른 귀에
큰 사각 붕대를 붙이
고 전당대회장에 들
어와 지지자들의 환
호를 받았다. 총격
후 무사함을 알리며
유명해진 ‘주먹 자
세’와 함께 “싸우자(Fight)!”란 구호도 외쳤다. 공화 당은 트럼프를 오는 11월 열릴 대선 후보로 이날 공
식 지명했다.
트럼프의 재등장 장면과 함께 이날 가장 큰 관심을
끈 사안은 대선 러닝메이트가 될 부통령 후보의 지
명이었다. 경쟁자가 많고 예측이 쉽지 않았던 러닝
메이트에 트럼프는 오하이오주 초선 상원의원인 마
흔 살의 J. D. 밴스(Vance)를 지명했다. 미 언론은 경
쟁자인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보다 스무 살 어린
젊은 나이보다는 ‘아메리칸 드림’의 공식 같은 그의
인생사(史)에 더 주목하고 있다.
밴스는 미국의 대표적인 러스트벨트(제조업 쇠퇴
지역)로 꼽히는 오하이오에서 1984년 태어났다. 전
체 이름이 ‘제임스 데이비드 밴스’이지만 이름 앞글
자를 딴 제이디(J. D.)라는 애칭을 주로 쓴다. 전형적
인 ‘흙수저’ 출신으로 불우한 가정환경을 극복하고
자수성가했다.
파탄 난 가정에서 미 부통령 후보에 오르기까지, 밴스의 삶은 반전에서 반전으로 이어졌다. 그가 태
어난 오하이오 미들타운은 애팔래치아산맥의 외딴
곳에 사는 백인 노동자 계층을 낮춰 부르는, 이른바
‘힐빌리’들이 모여 사는 동네다. 가정 폭력을 일삼던
부친과 마약 중독자인 모친은 어린 시절 이혼했다.
빈곤 속에 외할아버지·외할머니의 손에 자랐으면서 도 자신의 힘으로 대학을 나와 변호사가 된 후 2년 전 상원의원에 당선된 밴스를 부통령 후보에 지명함
으로써 트럼프가 매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 게’)의 서사를 이어갈 후계 구도를 완성했다는 평가 가 나온다.
뉴욕타임스(NYT)는 “밴스의 부통령 지명은 ‘트럼
프의 공화당’이 미치 매코넬(상원 공화당 원내대표)
등으로 정의되는 ‘옛 공화당’으로부터 분리됨을 뜻한
다”며 “지난 몇 달간 트럼프주의를 적나라하게 지원 해온 밴스는 트럼프가 절실히 찾던 MAGA의 후계자
자격을 획득했다”고 평가했다.
밴스는 고등학교 졸업 후 학비 마련을 위해 해병대 에 자원 입대해 5년을 복무했다. 이라크전에도 참전 했다. “엄격하고 꾸준한 훈련을 거치며 노력과 규율 의 중요성, 그리고 자산을 잘 관리하는 법을 배웠다” 고 한다. 이후 오하이오주립대에 입학해 정치학·철 학을 전공했고, 2013년 최고 명문인 예일대 법학대학
원을 졸업했다.
변호사로 일하던 밴스는 2015년 첨단 기업과 전 세
계 자금이 모여 있는 실리콘밸리의 중심 샌프란시스 코로 갔다. 디지털 결제 회사 페이팔 창업자 중 한 명
인 피터 틸의 회사 ‘미스릴 캐피털’에 합류하며 벤처 투자자로 변신했다. 보수 진영 ‘큰손’이었던 틸과 맺
은 인연은 밴스의 정치 여정에 큰 도움이 됐다. 정치
에 뛰어들어 2022년 상원의원에 당선되기까지 실리 콘밸리의 지인(知人)들이 큰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밴스의 정치 노선 또한 한 차례 반전을 겪었다. 그
는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의 이민·사회 정책을 강 하게 비판한 반(反)트럼프 인사였다. 트럼프를 ‘문화 적 헤로인’으로 표현하며 “미국의 히틀러”라고까지 욕했다. 하지만 2020년 대선을 앞두고는 “(내가 경험 한) 러스트벨트에 사는 미국인의 좌절감을 인식하는 몇 안 되는 정치인”이라며 지지를 표했다. 저소득·저 학력 백인이 겪는 빈곤과 상실감에 대한 밴스의 고민 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는 트럼프의 주장 에 공명(共鳴)했기 때문이었다. [출처:조선일보]
트럼프 피격범, 소나타 타고 이동... 트렁크엔 ‘사제 폭탄’도 설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총을 쏜 용의자 매튜 크룩스(20)의 범행 전 48시간 행적을 미 CNN이 15 일 공개했다. 크룩스는 범행 전 사격 연습을 하고 사 제 폭탄을 자신의 차량 트렁크에 설치하는 등 치밀한
사전 계획을 한 정황이 발견됐지만, 수사 당국은 아
직 범행 동기를 특정하지 못했다.
보도에 따르면, 크룩스는 범행 전날인 12일 자신의
아버지와 함께 자택 인근 사격장에서 사 격 연습을 했다. 이 사 격장은 약 182m로, 피 격 당시 트럼프 전 대 통령과 크룩스의 거 리 150m보다 길다. 크 룩스는 이 사격장에서 종종 아버지와 사격을 즐겼다고 한다.
범행 당일에는 인근 철물점에서 사다리를 구매하 고 총기 매장에서 총알 50발을 구매했다. 이후 크룩 스는 현대 소나타 차량을 타고 약 1시간 가량 떨어진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로 향했다. 이곳에서는 트럼 프 전 대통령이 대선 관련 연설을 하고 있었다. 크룩 스는 소나타 트렁크에 사제 폭탄을 설치하고, 이를 언제든지 터뜨릴 수 있는 원격 장치를 연결했다. 전 날 구매한 사다리를 타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보이 는 건물 옥상에 올라간 크룩스는 그를 향해 총격을 가했다. CNN은 “이는 총격범이 원격으로 폭탄을 터 뜨릴 계획을 세웠을 가능성을 시사한다”며 “수사 당 국에서는 크룩스가 총격을 가하는 동안 주의를 돌리 려는 계획을 세웠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고 설 명했다. 다만 수사 당국에서는 크룩스가 어떻게 사 제 폭탄 제조법을 연구했는지 인터넷 기록 등을 확 보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크룩스가 저격에 사용한 소총은 그의 아버지 매튜 크룩스가 합법적으로 구매한 것으로, 크룩스가에는 약 20여개의 총기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크룩스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해 총격을 가한 동 기는 여전히 밝혀지지 않았다. 크룩스의 부모는 조 사에서 자신의 아들이 친구가 없는 것 같고, 정치적 성향도 없는 것 같다고 말했지만, 이들은 최근 아들 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잘 모르는 것 같다고 CNN은 수사 관계자 말을 인용해 전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 통령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대선 유세 도중 총격을 받아 오른쪽 귀를 다쳤다. 트럼프 전 대 통령은 전광판을 보기 위해 머리를 돌렸다가 총알이 귀에 스치며 살아남을 수 있었다. 이날 총격으로 유 세 현장에서는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고, 크룩스는 그 자리에서 사살됐다. [출처:이데일리]
세상에 이런일이
北 해킹조직 라자루스, 훔친 가상자산 캄보디아서 '자금 세탁'
북한 해킹조직 라자루스가 피싱 공격(개인 중 요 정보를 부정하게 얻으려는 공격)으로 탈취한 가상자산을 캄보디아의 한 결제회사에 보내 자 금을 세탁했다고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캄보디아 프놈펜에 본사를 둔 환
전·결제·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후이오네 페이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2월 사이에 북한 라자루스의 디 지털 지갑에서 15만달러(약 2억원) 이상의 가상자산
을 송금받았다.
이 가상자산은 익명의 디지털 지갑에서 후이오네
페이로 전송된 것으로 블록체인 분석가들은 파악했 다. 라자루스 해커들이 지난해 6월과 7월 피싱 공격
으로 가상자산 회사 3곳에서 훔친 자금을 입금하는
데 사용됐다는 설명이다.
앞서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지난해 8월 라자루
스가 아토믹 월렛, 코인스페이드 등의 가상자산 업체
에서 약 1억600만달러를 탈취했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은 이 자금이 북한의 무기 프로그램에 쓰였을 것
으로 보고 있다.
유엔은 북한이 가상자산을 이용해 국제 사회의 제
"일자리 찾아요" 이력서 티셔츠 입더니…취업 성공한
"일자리 찾아요" 이력서 티셔츠 입더니…취업
성공한 청년 화제
중국의 한 취업준비생이 자신의 이력서를 새긴
티셔츠를 입고 돌아다니며 홍보한 덕분에 구직
다니면서 화제가 됐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A씨가 입은 흰색 반소매 티셔
츠 앞면에는 “2024학년도 졸업생 구직 중, 뒷면을 봐주 세요”라고 적혀 있다. 뒤에는 그의 이력서가 새겨졌는 데 이력서에는 이름과 사진, 대학, 전공 학위부터 각종 수상 경력, 취미·특기, 성격 등이 나와있다.
에 성공했다.
15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SCMP)에 따르면 최근 중국 중부 후베이성에 있
는 우한대학교 지리학부를 졸업한 20대 A씨는 자신의 이력이 새겨진 흰색 티셔츠를 입고 돌아
그는 자신에게 쉽게 연락할 수 있도록 사진 위
에 QR코드도 붙여놨다. 해당 코드 옆에는 “(이
광고가) 인상 깊었던 인사 담당자와 네트워크를
찾고 있는 동료 졸업생들은 이것을 스캔하라. 일
자리를 찾는 것은 파트너를 찾는 것만큼 어려우
니 서로 돕자”고 적었다.
중국 인스타그램 샤오홍슈에 A씨가 남긴 설명
에 따르면 그는 중국 내 대학원 입학을 앞두고 인 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했으나 수많은 지
원에도 성공하지 못했다. 이에 고향인 중국 허난 성에서 어르신들이 종종 광고 표지판을 들고 돌 아다니는 것에 영감을 받아 이력서를 티셔츠에 인쇄해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는 “거리에 많은 사람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티셔
츠를 착용하면 걸어다니는 광고판과 같아 고용주나 인 사 담당자들의 눈에 띌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적었다.
아르헨티나에 60년 만의 강추위가 강타하면서
동물들이 그대로 얼어붙는 일까지 발생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은 해당 사건을
보도하며 시민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구 남반구에 위치한 아르헨티나는 우리나라
의 28배에 달하는 광대한 국토 면적으로, 남극과
가까운 남부지역을 제외하고는 북부지역이나 중
부지역은 겨울에도 대체로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
어지지 않는다.
그런데 지난 6월 말부터 아르헨티나에 이례적
인 남극 추위가 전 국토를 덮치기 시작했다. 한파
는 남부 파타고니아 지역의 파도까지도 얼어붙게
했으며, 폭설로 칼라파테 지역의 양 100만 마리
와 소 7만 마리도 폐사 위기에 처해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유례를 찾기 힘든 강추위에 동물들은 피난처도
없이 먹이를 찾다가 동사한 것으
로 알려졌다. 아르헨티나의 남부
추붓주의 코모도로 리바다비아에
서는 눈 위에서 얼어붙은 여우의 사진이 올라왔다. 이 여우는 먹이
를 찾아 도시까지 내려온 것으로
추정된다.
부에노스아이레스주의 트렌케
라우켄이라는 도시에서는 살짝
얼은 연못에서 오리도 같이 얼어 붙은 사진이 올라왔다. 현지 매체 피하나12는 “오리가 연못에서 잠 이 든 상태에서 호수가 얼기 시작 한
후이오네 페이 측은 “해킹을 통해 간접적으로 자금 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면서 “탈취 자금을 송금한 지갑은 휴이오네가 관리하지 않는 지갑이었 다”고 해명했다. [출처: 이데일리]
이런 그의 아이디어는 적중했다. 길을 지나던 행 인들이 그의 모습을 촬영해 온라인에 게시했고, 그 의 사연은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퍼지면서 더우인 에서만 약 38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SCMP는 전했다.
이는 여러 회사가 A씨에게 연락하는 계기가 됐다. 그는 마침내 한 의류 업체와 인턴십 계약을 맺고 인 턴으로 일하게 됐다. 해당 의류 업체의 관계자는 그 에게 “게시물의 사진 속 주인공이 당신이 맞느냐”고 물으며 “당신은 바이럴 마케팅에 재능을 보이니 우 리 회사에 들어와 일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한 다. 한편, SCMP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올해 대학 졸 업자 1158만 명이 취업 시장에 진출했는데, 이는 지 난해보다 82만 명이 늘어난 수치다. 그러나 16~24 세 청년층의 실업률은 18%를 넘어선 상황이다. 지 난해 중국 당국은 청년 실업률이 약 20%로 치솟자 실업률 집계에서 재학생을 빼는 방식으로 통계를 조 정하기도 했다. 사교육과 부동산 시장이 죽은 상황 에서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들은 감원에 나서 는 등 고학력 청년의 취업 문은 수년째 좁아 사회적 불만이 커지고 있다. [출처:중앙일보] 재를 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금지된 상품 구입과 서비스 비용을 지불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고 주장했 다. 미국 블록체인 분석 회사인 TRM랩스는 “아토믹 월렛 해킹으로 도난당한 가상자산이 여러 결제 플랫 폼과 장외거래 중개업체에 흘러들어갔으며 후이오네 페이가 이를 대부분 수령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해커들은 탈취 흔적을 숨기기 위해 복잡한 세탁 작업을 거쳐 가상자산을 달러로 일정한 가치를 유지하는 이른바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를 포 함한 다양한 암호화폐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후이오네 페이는 북한 해커조직의 가상자산 세탁 의혹을 부인했다.
“2시간에 8만원, 못생긴男
일본의 한 전직 코미디언이 ‘추남 대여 서비스’ 사업 으로 큰 성공을 거둔 사연이 알려졌다. 1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일본의 전직 코미디언 남성 시노하라 루이(34)
는 2020년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인 X(구 트위터)를 통
해 ‘추남 대여 서비스’ 사업을 시작했다.
해당 사업은 이른바 ‘추남’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자신
을
대여해 주는 것이다. 시노하라가 소개한 ‘추남’이 필
요한 경우는 ▲눈에 띄고 싶어 하는 평범한 남성 옆에 서 있기 ▲잘생긴 남성과의 데이트를 연습하고 싶은 여
성들에게 연습 상대가 돼 주는 서비스 제공 ▲패션 브
랜드를 상대로 못생긴 모델로 활동 등이었다.
빌려드려요”…대박난
日사업 뭐길래?
드론으로
1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
르면 중국 후베이성 중부 스옌시에 거주하는 33세
남성 A씨는 드론으로 아내의 외도 장면을 확인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아내가 어느 순간 자신을 의
도적으로 무시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아울러 A씨는 친정 방문 횟수가 부쩍 늘어난 아내의 행동에 의구심
이 들었다.
이에 A씨는 아내의 행동을 몰래 추적하기 위해 드
론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A씨는 드론을 통해 아내가 차를 타고 외딴 산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확인 했다.
영상에서 A씨의 아내는 다른 남자와 손을 잡고 걸 어가다가 한 낡은 흙집으로 사라졌다. 20여분 뒤 A씨 의 아내는 남성과 함께 건물 밖으로 나와 일하고 있 는 공장으로 향했다.
다.
시노하라는 코로나19로 운영
하던 개인 사업을 접게 되면서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한
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생활비
문제로 필리핀에서 생활했지만, 1년 만에 다시 일본으로 돌아와
추남 대여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는 “추남(본인)을 괴롭힐 순
있지만, 너무 심하게는 안 된다”
고 덧붙였다. 그의 게시물에는
좋아요 3만6000개가 달렸고, 서
비스 요청도 30건을 받았다.
[출처: 이데일리]
대여 비용은 2~3시간에 1만엔(한화 약 8만5000원)이 다. 다만 음식값과 교통비는 고객이 대신 지불해야 한 "여성 42명 살해…첫 희생자는 아내" 케냐 연쇄살인범 검거
케냐에서 심하게 훼손된 여성 시신이 무더기로 발견 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연쇄살인 용의자가 검 거됐다.
15일(현지시간) 케냐 일간 더 네이션은 케냐 경찰이 최근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의 쓰레기 매립장에서 토막 시신으로 발견된 여
성들의 살해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보 도했다.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케냐 경찰 무함마드 아민 범죄수사 국장은 “용
의자는 ‘콜린스 주마이샤’라는 이름의
33세 남성이며 2022년부터 지난 11일
까지 여성 42명을 살해해 시신을 유기 했다고 자백했다”고 밝혔다.
아민 국장은 “첫 번째 희생자는 자
신의 아내 ‘이멜다’로 목 졸라 죽인 뒤
시신을 토막 내 같은 장소에 버렸다고 한다”며 “인간의 생명을 존중하지 않 는 사이코패스 연쇄 살인범”이라고 강
조했다.
A씨는 “아내와 함 있던 남자 는 같은 직장 상사다. 남성의 부
인도 함께 공장에서 일하고 있 기 때문에 그곳에서 바람을 피
우기 어려웠고, 산에서 둘만의
만남을 가진 것”이라며 “드론으 로 수집한 증거를 이용해 이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
은 “드론이 없었다면 끝까지 몰
랐을 사실”, “남편이 불쌍하다”, “첨단 기술의 시대엔 어떤 거짓 말도 드러날 것이다” 등의 반응 을 보였다.
[출처: 이데일리]
용의자는 이날 새벽 희생자 중 한 명의 전화번호 를 이용해 모바일 현금 거래를 하다가 덜미가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케냐 국회는 생필품, 자동차, 은행 송금 수수
료 등 27억 달러(약 3조7570억 원) 상당의 세금 을 추가로 징수하는 재정법을 통과시켰다. 이에 성난 군중이 대규모 시위를 벌이자 경찰이 강경 진압하는 과정에서 최소 39명이 숨졌다.
이 가운데 최근 나이로비 남부 빈민 가의 쓰레기 매립장에서 지난 12일부 터 지금까지 총 9구의 여성 시신이 발 견되자 케냐 시민·인권단체들은 성명 에서 “증세 반대 시위 이후 실종과 납 치 사건이 급증하는 가운데 시신들이 발견됐다”며 경찰이 시위 진압 과정에 서 시민들을 납치 및 살해한 것이 아니 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은 전 국적인 반대 시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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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뉴스 Korea
의자까지 들었다,
친윤·친한 막장극… 野 "8표 반란표 나올 것"
108석 집권 여당이 적대적으로 분열하고 있다. 치고받는 친윤(親尹)계와 친한(親韓)계의 다툼은 이미 일상이 됐다. 15일 충남지역 합동연설회에서 벌어진 볼썽사나운 육탄전 은 분열에 휩싸인 여당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는 평가다.
하지만 친윤·친한 어느 쪽도 순순히 물러설 기세가 아니 다. 댓글팀, 당무 개입, 사적 공천 등 자해성 이슈까지 꺼내 들고 있다. 이 틈을 노리고 191석 거야(巨野)는 의회 독주 의 마지막 퍼즐인 여당 이탈표(8표)를 정조준하고 있다.
어떻게 갈라졌나 현재 친윤계는 권성동·권영세(5선), 윤재옥·박대출(4 선), 윤한홍·이만희·이철규·정점식(3선) 등 중진을 중심 으로 스크럼을 짰다. 친한계는 김형동·박정하·배현진·장 동혁(재선), 고동진·김상욱·박정훈·진종오(초선) 등 초·재 선 그룹 위주로 결집했다. 최창렬 용인대 교수는 “아직 윤 대통령이 임기 반환점을 돌지 않았는데, 현재 권력과 미래 권력 구도로 의원들이 나뉘어 충돌하는 건 이례적”이라고
분석했다.
친윤 일색이던 여당 내 균열은 7·23 전당대회를 앞두고
한동훈 당 대표 후보가 ‘수평적 당정 관계’ 기치를 전면에
내걸고 등판하면서 시작됐다는 분석이다. 채 상병 특검법 과 관련해 대법원장 등 제3자 추천 방식 수정안 제안이 기
폭제가 됐다. 친윤계는 “대통령을 흔드는 거냐”며 부글거
렸고, 친한계는 “그게 특검법 굴레를 벗어나는 일”이라고 받아쳤다. 이 과정에서 김건희 여사 문자 '읽씹' 논란이 가
세하며 ‘윤·한 갈등’이 더 증폭됐다. “영부인까지 비방전에
소환하는 자해극”(배현진)이라는 친한계의 반발에, 친윤계 는 “한 후보가 사과 기회를 놓쳐 총선에 악영향을 미쳤다” (권성동)고 공격했다.
최근 당내에는 “친윤계 A 의원실에 의원 10여 명이 모여 화합 회의를 열었다”라거나, “중립이라던 B 의원이 특정 캠프 건물에 드나드는 게 목격됐다”는 말도 공공연하게 돌
고 있다.
왜 한쪽으로 안 기우나
양측이 물러섬 없이 팽팽하게 맞서는 건 차기 대선 시기 와 맞물려 있다는 평가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
평가는 68%(한국갤럽, 9~11일)로 높지만, 대통령 임기는
점은 여전히 변수다. 특히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은 한 후보와 거리를 두면서 막장극이라는 이번 전당대회 과정에서 별다른 이미지 타격을 받지 않았다. 게 다가 차기 당 대표는 2027년 대선에 출마할 경우 현재 당 헌상으로는 2025년 9월 이전에 사퇴해야 한다. 2026년 지 방선거 공천권을 행사할 수 없다는 얘기다. “한 후보가 전 당대회 레이스에서 앞서가고 있지만, 대통령과 충돌하면 서 여당을 확실히 장악할지 의문”이라는 얘기가 나오는 이 유다.
이를 의식해 다른 당권 주자들은 한 후보의 한계성을 공 격하고 있다. 나경원 후보는 “대통령을 공격하는 한 후보 가 당 대표가 되면 당은 파탄 날 것”이라고 했고, 원희룡 후보는 “당정 갈등을 폭발시키고, 대통령 탄핵으로 흘러갈 것”이라고 했다. 윤상현 후보도 “당 내분은 물론 대통령 레 임덕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했다.
친윤·친한 틈새 노리는 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은 친윤·친한 충돌의 틈새를 노리고 있다. 민주당은 채 상병 특검법 재표결 시점을 여당 전당대회 이 후로 늦추기로 했다. 또한 민주당은 개혁신당 측에 “한 후 보가 출마 선언 때 제안한 채 상병 특검 수정안을 발의해 달라”고 물밑 요청했다고 한다. 민주당 당론으로 발의한 특검법안이 재표결 문턱을 넘지 못하더라도, 한 후보가 제 안한 방식의 특검법 수정안을 본회의장에 올려 친한계의 반란표를 유도하겠다는 노림수다.
민주당의 이 같은 계산에 몰두하는 건 여당에서 8표가 이탈해야 대통령 재의요구권(거부권)을 무력화할 수 있어 서다. 민주당 중진의원은 통화에서 “앙숙처럼 물어뜯는 친 윤·친한계의 분위기를 보면 8표 이탈도 불가능은 아니다” 며 “채 상병 특검법뿐 아니라 방송3법, 노란봉투법 등 다양 한 쟁점 법안을 재표결할 때 여당 분열이 변수가 될 것”이 라고 주장했다. 여권의 우려는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 3선 의원은 “계 파 갈등이 전당대회 이후에도 이어지면 분열을 넘어 ‘분당 (分黨)’하는 것 아니냐는 말까지 당내에 돈다”고 했다. 다 만 여권 관계자는 “정권 재창출을 하지 못하면 공멸이라 는 공감대가 있기 때문에 전당대회
Korea 고국뉴스
7·23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한 한동훈 당대표 후보
가 17일 자신이 법무부 장관일 때 나경원 후보가 2019년
벌어진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공소를 취하해달라고
부탁했다고 폭로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 신당 등 야당은 일제히 “충격적인 폭로”라며 “공소 거래”
이자 “법치주의를 흔드는 행동”이라고 수사를 촉구했다. 한 후보는 이날 시비에스(CBS) 주관 4차 방송토론회에 서 “나 후보께서 저에게 본인의 패스트트랙 사건 공소를 취소해달라고 부탁하신 적이 있죠? 저는 거기에 대해 ‘그 럴 수 없다’고 했다”며 “법무부 장관은 그런 식으로 구체 적 사안에 개입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 후보의 발언은 나 후보가 자신을 겨냥해 “법무부 장관으로서 기본적인 책무 를 못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구속영장이 기각되 면서 (2023년 10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도 졌 다”고 한 공격을 반박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한 후보의 발 언에 당황한 나 의원은 “그건 구체적 사건이 아니다”라고 항변했다. 그러나 한 후보는 즉각 “본인 사건이잖아요”라 고 맞받았다.
나 후보는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 때인 2019년 4월 선거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등의 패스트트랙 지정을 저지하려고 국회 안에서 몸싸움 을 벌여 국회법 위반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자 유한국당 의원 23명, 민주당 의원 5명과 함께 이듬해 1월 재판에 넘겨졌다. 이 재판은 4년 넘게 진행 중이다. 나 후보는 토론회 뒤 페이스북에 “역시 한동훈 후보의 ‘입’이 우리 당 최대 리스크다. 한 후보가 입을 열면, 우리 당을 위험에 빠뜨리는 폭탄과 같은 말들이 쏟아져 나온 다”며 “패스트트랙 공소 문제는 대한민국 법치주의와 사 법정의를 바로 세우는 차원에서, 정치의 사법화는 바람직 하지 않다는 차원에서 했던 충언이었다”고 말했다. 자신 이 공소 취소를 요구한 사실은 부인하지 않은 채 정당성
을 주장한 것이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린 서울·인 천·경기·강원 지역 합동연설회에서도 “(나는) ‘빠루’(쇠지
렛대)를 들고 문을 뜯으며 달려드는 민주당에 맨몸으로
맞섰다. 여당 법무부 장관이라면 당연히 연동형 비례대표
제, 공수처의 무력화를 이유로 공소를 취소했어야 할 사안
이다”라며 “보수 가치에 대한 책임감도, 보수 공동체에 대 한 연대의식도 없는 당대표에게 당을 맡길 수 없다. 한 후 보는 이마저도
난 적이 없다. 더는 제가 구체적으로 말할 이유가 없다”며 ‘언제 어떤 경로로 공소 취소를 요청했는지’, ‘윤석열 정권
초였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물음에 대한 답을 피했다. 이에 한 후보는 연설회 뒤 기자들과 만나 “법무부 장관 의 업무 범위를 이야기한 것이다. 법무장관의 수사 관여
부분에서 나 후보가 잘못 인식하는 것 같아서 사례를 들
어 말씀드린 것”이라며 “제가 그 청탁을 들어드리지 않았
다”고 말했다.
야당은 “법치주의를 근본적으로 위협하는 행위”(박주민 민주당 의원)라고 비판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윤 석열 정권이나 국민의힘 사람들은 수사나 기소를 자신들
권리로 여기며 사적 인연에 따라 청탁하느냐. 나 후보는
공소 취소 청탁 사건에 대해 입장을 밝히라”고 논평했다.
김성열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은 “원내대표까지 지낸 전직
의원이 자신의 공소 건에 대해 법무장관에게 청탁을 하다
니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논평했다.
나 후보와 한 후보가 공직자에게 수사·재판 등의 위법
한 처리의 청탁을 금지한 청탁금지법(제5조1항14호) 위반
해 수사 대상이라는 말도 나왔다. 박주민 의원은 “청탁금
지법상 공직자가 부정 청탁을 받은 경우 그 내용을 신고
하고 소속기관장은 신고 내용을 조사하고, 관련 조처를 하
도록 돼있다”며 “나 후보와 한 후보 둘 다 마땅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페이스
북에 “충격적 폭로”라며 “나 후보의 청탁은 수사 대상이고 한 후보도 불법 청탁을 받고 왜 신고하지 않았는지도 수 사 대상”이라고 적었다. 그러나 한 법조계 관계자는 “법무 장관에게 공소 취소 권한이 없어 문제가 안 된다”고 말했 다. 국민의힘은 한 후보의 ‘깜짝 폭로’에 당황한 기색이 역 력하다. 원희룡 후보는 페이스북에 “무차별 총기난사다.
이러다 다 죽는다”고 말했다. 그는 연설회 뒤엔 “(한 후보 에게 공소 취하 건에 대해) 누가 물어봤느냐. 저희는 정말 탄식이 나올 뿐이다”라고 말했다.
여론 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 수도권 재선
의원은 “일반 사람이면, 법무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자 신의 공소를 취하해달라고) 청탁한다는 것을 상상도 하지
못할 일이다. 국민이 어떻게 보겠느냐”고 말했다. 또 다른
영남 초선 의원도 “나 후보가 부적절한 처신을 한 것이 맞
다. 이 일이 22대 총선 전에 불거졌으면 악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한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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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알아두면 유용하고 재미있는 음식이야기ㅣ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오늘은 버터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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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는 인류가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가축을
사육하기 시작한 시기에 등장한 매우 오랜 역사
를 지닌 식품입니다. 중앙아시아 유목민에 의해
발달한 후 주변 지역으로 퍼진 것으로 알려져
있는 버터는 소, 염소, 양, 야크의 젖에서 얻은
지방을 공중에 매달아 놓은 가죽 주머니에 넣고
수평으로 저어서 만들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기원전 3500년 수메르 기록에서 버터가 등장
하며, 기원전 1500년의 이집트 기록을 보면 버
터는 이미 고대 문명 초기에 유목 사회에서 농
업 세계로 유입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
나 고대 로마의 정치가이자 역사가인 플리니우
스 대왕은 버터를 '야만인의 음식'이라고도 했
다니, 항상 처음부터 인기있는 음식은 아니었던
것으로 짐작됩니다.
초기 버터는 스칸디나비아, 독일, 영국, 게르
버터&마가린
만 지역, 프랑스 북부 등 유럽 북서부 지역에서 많 이 사용됐고, 습한 지역의 프랑스 중남부, 이탈리아 등 지중해 지역에서는 올리브유가 버터를 대체했 습니다. 북쪽의 버터와 남쪽의 올리브유라는 이원 구조는 문명 초기부터 확립되어 오랫동안 유지되
어 왔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버터와 올리브 오일 은 각 지역에서 더 흔해졌지만 오늘날에도 이 구별
은 완전히 지워지지는 않았습니다.
정제된 버터 “Ghee”는 인도에서 최소 3,000년 동
안 인도 요리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종 교적으로 순결의 상징이자 불의 신인 아그니(Agni)
에게 바치는 신성한 음식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우
리나라의 버터는 거란, 여진, 몽고의 영향으로 고려
와 조선초에는 들어왔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버터를 만드는 재료인 우유가 매우 귀 하여 일상식으로 섭취하지는 못하였고, 왕족이나 고관들의 보약으로 죽이나 차 등으로 사용하였다 고도 합니다. 버터하면 그와 같이 진열되어 있는 마 가린을 보실 수 있는데요. 버터는 우유를 주원료로
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싸고 보관 또한 오래 할 수도 없었습니다. 바로 이 문제를 단숨 에 해결한 발명이 마가린의 발명이었습니다. 발명가는 프랑스의 화학자 이폴리트 메주 무 리에. 파리 소재 한 병원의 화학연구소에서 근무 하며 거품이 나는 알약, 종이 풀, 인공 피혁과 설 탕을 발명한 무리에는 어느 날 나폴레옹 3세로 부터 편지 한통을 받습니다. 크림전쟁과 청나라 출병, 멕시코 원정 등 수많은 전쟁을 벌였던 나 폴레옹 3세는 새로운 전투식량이 절실하게 필요 했고, 당시 프랑스에서 쓰는 조리용 기름인 버터 는 전쟁중에 쓰기에는 귀하고 비싼 식품이었으 며 또한 오래 보관할 수도 없었습니다. 이에 군 인들이 휴대하기 좋고 일반 서민들도 쉽게 먹을 수 있는 새로운 지방 공급원이 필요했던 것입니 다. 연구를 시작한 지 4년 만인 1869년 10월 버 터 대체식품을 만들어냈고 주원료는 쇠기름이 었습니다. 깨끗이 씻은 쇠기름에 면양에서 추출한 위액 을 넣어 지방과 불순물을 분리한 뒤 우유를 넣 었으며 착색제를 넣어 색을 맞췄고, 향료와 식염 등을 섞어 맛을 내었습니다. 이렇게 나폴레옹이 요청한 일종의 인조 버터가 탄생한 것입니다. 무 리에는 인조버터가 진주 빛깔을 띤것을 보고 그 리스어로 ‘진주같은” 이란 뜻의 ‘마가린’이란 이 름을 붙였습니다.
한편, 마가린 제조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알려 지자 곧 곳곳에 많은 공장이 세워졌습니다. 특시 마가린으로 재미 본 나라는 네덜란드인데, 무리 에의 특허를 사들인 네덜란드 유겐스사는 폭발 적인 마가린 매출에 힘입어 세계적 식품회사인 유니레버로 성장한 것입니다. 오늘은 버터와 마 가린에 대해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세련된 풍미 를 주는 이 두가지 식재료를 잘 활용하시어 음 식의 맛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요리 만드 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병을 부르는 사소한 생활습관
아주 평범한 생활 습관도 자칫하면 치명적인 질병의 원인이 될 수
국에 밥 말아먹기 | 비만
한국인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은 국밥은 입에는 맛있지만, 몸에는
가히 독이라 할 만하다. 간이 센 국은 다른 반찬들에 비해 나트륨 함
량이 높은데, 국에 밥을 말아 먹을 경우 짠맛이 밥으로 인해 옅어져 국의 간을 잘 느낄 수 없게 된다. 이렇게 칼슘을 체외로 내보내는 역 할을 하는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는 경우 고혈압과 심장병, 뇌졸중, 위암 등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국밥은 다른 음식들과 비교해 먹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비만으로 가는 지름길이 되기도 한다.
코털 뽑기 | 뇌막염, 패혈증
공기 중의 이물질을 걸러주고 찬 공기를 모의 체온에 맞춰주는
역할을 하는 코털. 보통 피부 속에 깊이 박혀 있는데, 이를 억지로
뽑는 것은 면역성에 문제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해서는 안 되는 행
동이다. 그뿐 아니라 코털은 뇌와 직결된 혈관들 위로 나 있어 무분
별하게 제거 시 염증을 통한 뇌막염이나 패혈증 등의 질병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최악의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나쁜 습관으 로, 코털을 제거할 땐 코털 가위 등의 기구를 이용하도록 하자.
속 쓰릴 때 우유 마시기 | 위궤양 많은 사람들이 매운 음식을 먹어 속이 쓰릴 때 우유를 마시곤 한 다. 시원하고 부드러운 우유가 얼핏 속을 달래주는 듯한 느낌이라 고나 할까. 하지만 그러한 기분은 어디까지나 착각에 지나지 않는 다. 우유 속에 들어있는 칼슘이 오히려 속 쓰림의 원인인 위산 분비
를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습관이 장기적으로 이어질 시 위산 과다 분비로 인한 위궤양까지 발병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우유를 마실 때는 한 컵을 여러 번에 걸쳐 나누어 마시는 것이 좋다.
뜨거운 음료 식히지 않고 마시기 | 식도암
음료의 종류와 상관없이 뜨거운 음료는 식도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섭씨 65도 이상의 음료를 발암물질 2A 군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실험 결과에 따르면, 65도 이상의 뜨거운 차를 마신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식도암에 걸릴 위험이 8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60도~64도의 뜨거운 차를 마신 그룹 역시 식도암 위험이 2배로 증가하는 결과를 보였다고 하니 뜨
거운 음료를 마실 때는 반드시 열기를 식혀 먹어야 한다.
불 끄고 스마트폰 사용 | 녹내장
잠자리에 들기 전, 불 꺼진 침대에서 화면이 작은 스마트폰을 사 용하는 것은 눈의 피로도를 증가시킨다. 그리고 눈의 피로도가 계
속 증가하다 보면 안구건조증과 급성 녹내장의 발병 위험도도 함께 증가한다. 녹내장이란 안압이 정상 범위보다 높아져 시신경에 이상 을 불러일으키는 질병으로, 두통과 구토, 시력감소 등의 증상을 동 반할 수 있다.
눈을 비비는 습관 | 각막염, 결막염
손으로 눈을 비비는 것은 손에 묻어 있던 균들이 안구로 침투하 게 만든다. 이러한 균들이 각막염이나 결막염 등의 감염성 안질환 을 일으키는 것이다. 그 외에도 눈을 자주 비비는 습관은 각막에 압 력을 가함으로써 생채기를 입힐 수 있고, 심한 경우 구조물의 변형 까지도 일으킬 수 있으니 웬만하면 하지 않는 편이 좋다. 나쁜 습관 대신 인공눈물을 사용하거나 냉찜질을 하는 버릇을 들이는 것도 좋 은 방법이다.
Extremeweather
토론토..
올여름 미국 각지에서 역대 가장 더운 날씨가 이어
지고, 이웃 나라 캐나다에는 하루에 10㎝가 넘는 폭
우가 쏟아지는 등 기상이변이 지구촌 곳곳에서 속출
하고 있다.
지난 달 중서부에서 시작된 폭염이 동북부까지 확
산하면서 뉴욕, 워싱턴DC 등 대도시의 열차 운행이 중단됐으며, 캐나다 최대 도시 토론토에서는 도로들
이 폭우로 물에 잠겼다. 16일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 르면 이날 워싱턴DC의 최고 기온은 역대 가장 더운 화씨 140도를 기록했다.
워싱턴DC의 기온은 이날까지 3일 연속으로 화씨
100도를 넘겼는데, 이는 1930년 이후로 처음이라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인근 도시 뉴욕에서도 이날 하루 종일 폭염 경보가 이어졌다. 이로 인해 두 도시의 대중교통도 마비가 됐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무더위에 그대로 노출된 철로 장비들이 고장 나면 서 이날 뉴욕과 인근 뉴저지주를 잇는 통근열차 일부
더위로 인 해 제한된 속도로 운행했으며, 열차 지연도 잇따랐 다. 이처럼 미국 전역에서 며칠째 무더위가 이어지면 서 이날 미국 인구 1억3천만명 이상이 폭염을 경험했 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일기예보 기관 웨더벨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앞으 로 일주일간 미국에서 약 2억2천700만명이 화씨 90 도를 넘는 무더위를 경험할 것으로 전망된다.
폭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대부분 지
역에서는 전기 요금을 내지 못한 저소득층 가구들이 전력 공급이 중단될 위험에 처해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이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여름철에 저소득 가구가 폭염에 방
치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전기요금을 내지 못하거나 밀
린 가구에도 즉각 단전을 하지 않는 예방 조치가 의
무화된 곳은 미국 전체 50개 주 중 단 19개 주와 워싱
가운데 이날 이웃 나라인 캐나다 동부 토론토 에서는 하루에 10㎝가 넘는 폭우로 도로와 지하철역 이 물에 잠겼다고 AP통신이 전했다. 토론토 당국은 토론토 북부와 시내를 잇는 돈 밸리 파크웨이 등 주요 도로 여러 곳이 물에 잠겨 폐쇄됐 으며, 도로가 물에 잠겨 고립된 인원 14명을 구조했 다고 밝혔다.
토론토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지하철역인 유니언 스테이션도 물에 잠겨 역 안의 가게들이 문을 닫고 지하철이 해당 역을 통과 운행했다.
지난달부터 무더위에 시달리고 있는 그리스와 이 탈리아 등 남유럽에서도 여전히 더위가 물러날 기미 를 보이지 않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기상이변으로 미국 곳곳에서 과거와는 다른 양상 의 산불, 폭우 등 재해가 잇따르고 보험금 지급 비용
이 상승하면서 보험사들이 주택화재보험과 자동차 보험료를 소비자가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크게 인
상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손해율이 증가 폭이 큰 일부 지역에서는 보 험사들이 신규 보험판매를 아예 중단하는 사태도 잇
따르고 있다.
8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뉴저지 주 당국은 손해보험사 올스테이트의 자동차 보험료
인상 요구를 받아들여 평균 17% 인상안을 승인했다.
뒤이어 뉴욕주 당국도 이 회사의 자동차 보험료의 15% 인상안을 허용했으며, 캘리포니아주 당국은 올
스테이트의 자동차 보험료 40% 인상 요구안을 승인
할지를 검토 중이다.
캘리포니아주는 당초 올스테이트의 차 보험료를
30% 인상할 수 있도록 했지만, 올스테이트 측은 인
상 폭이 낮다며 캘리포니아주 내 자동차 보험 신규
인수를 중단했다.
보험료 급등과 인수 중단 사태는 주택화재보험도
사정이 마찬가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마켓 인텔리전
스에 따르면 미 손해보험사 파머스 인슈어런스그룹
은 지난해 일리노이주와 텍사스 거주 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주택화재보험료를 23% 넘게
보험사 네이션와이드 뮤추얼은 노스캐롤라이나주 허리케인 피해 취약 지역에 위치한 1만여 가구의 주택
화재보험 갱신을 거부하기도 했다.
보험사들이 보험료를 급격히 올리고 있는 이유는 최 근 몇 년 새 기상이변에 따른 자연재해로 기록적인 손 실을 본 탓이다. 최근 몇 년 새 미국에선 기후 온난화 여파로 허리케인이나 폭풍우의 피해가 이전보다 커졌 고, 가뭄에 따른 대규모 산불 역시 보험금 지급을 늘리 는 주된 요인이 되고 있다.
손해보험사 스테이트팜의 경우 2022년 재산 피해 관 련 보험 부문에서 역대 최대인 130억달러(17조1천억 원) 규모의 손실을 기록하기도 했다.
스테이트팜이 산불 피해가 컸던 캘리포니아주 지역 의 주택화재보험 신규 인수를 중단하자 이에 놀란 캘
리포니아주 당국은 지난달 이 회사의 화재보험료 20%
인상안을 승인해야 했다. 이상기후로 인한 대규모 자연
재해는 보험사들이 위험도를 평가하기가 어려운 탓에
보험사들이 보수적으로 보험료를 더 높게 산정하는 원
인이 되고 있다고 WSJ은 평가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고물가 여파로 차량이나 주택을
수리 및
인한 어쩔 수 없 는 선택이라고 항변한다.
인슈어런스그룹 관계자는 보험료 인상에 대해 "회사가 직면하고 있는 위험 및 보험금 청구액 증가를 더 잘 반영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내이션와이드 뮤추얼 관계자는 "인플레이션과 시 장 혼란에 대응해 보험을 인수하는 데 좀 더 신중을 기하고 있다"라고 설명했고, 스테이트팜 측도 "비용 및 위험 인상을 반영해 보험료를 인상했으며 경쟁력 있는 보험료를 유지하기 위한 방안을 지속해서 모색 하고 있다"라고 WSJ에 말했다. 올스테이트의 톰 윌슨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전역이 점점 더 혹독해지는 날씨의 위험에 놓여 있 다"며 "이로부터 안전한 지역도 없고, 영향을 받지 않을 지역도 없다"라고 말했다. [출처: 한국일보]
멕시코뉴스
중국산 도매센터 폐쇄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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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사 이사사가 89, 장원 회장 한인동포들에게 주의 당부
중국산 제품을 취급했던 상점들이 가득했던 도매센 터 플라사 이사사가(Plaza Izazaga) 89가 폐쇄됐다. 멕 시코 주요언론사 인포바에(infobae)가 지난 11일 보 도한 내용에 따르면, 멕시코시티 센트로 이스토리코 (Centro Histórico)지역에 위치한 해당건물에 인베아 (Invea)직원이 같은 날 건물의 출입문을 봉인하는 경 고장을 부착했다.
인베아는 사업체, 부동산 및 차량 등이 멕시코의 모 든 법률 및 행정 조항을 준수하는지 확인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이다.
출입문 봉인 당시 인베아 직원 36명, 멕시코시티 치 안부(SSC) 경찰 95명, 멕시코시티 내무부, 멕시코시티 도시개발부, 멕시코시티 시민보호부, 센트로 이스토
리코 지역 당국자 등이 참석했다.
인베아 직원들의 봉인작업 이후에는 해당 건 물은 멕시코시티 경찰의 통제를 받게 된다.
인베아는 이 곳 상인들이 필요한 서류를 구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폐쇄이유를 소셜 네트 워크를 통해 짤막하게 설명했다.
건물폐쇄 후 이틀 지난 13일 마르티 바트레스 (Martí Batres) 멕시코시티 시장은 “이사사가 89 건물은 도시 개발법 위반으로 폐쇄됐다”고 전했 다. 그는 해당 부동산이 역사 유적지 구역에 위 치해 있어 허가없이 공사가 진행 중이었고, 불법 적인 토지사용도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인베아에 의해 부착된 봉인물을 훼손하는 사 람은 2년에서 최대 7년의 징역형에 처해진다. 이
런 시설 폐쇄에도 불구하고 이사사가 89는 자신의 페
이스북에 현재도 방문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고 인포바에 신문은 전했다. 이사사가 89가 폐쇄명령을 받은 것은 이번이 두번 째다. 지난 3월에도 임시폐쇄가 있었지만 다음날 운영
이 재개됐다. 당시의 폐쇄가 어떤 이유인지 알 수 없
었지만 밀수 등 불법 수입 혐의 사건으로 건물이 폐쇄
됐다고 추정됐다. 그러나 이번 폐쇄로 언제 운영이 재
개될 지는 알 수 없다.
이사사가 89는 16층의 건물로 중국에서 수입한 뷰 티 제품, 전자제품, 가정용품, 문구류, 의류, 액세서리
등 10,000개 이상의 품목을 판매하고 있었다.
인포바에는 이사사가 89말고도 멕시코시티 센트로
지역에는 저렴한 가격으로 중국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수백 개의 상점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제품은 1990년대 이후부터 중국의 무역 자유화 및 경제 개방 정책으로 중국산 제품 수입이 늘어났다 고 신문은 전했다.
멕시코 프로야구서 태권도
시범
K팝 커버 댄스 공연에 관중 박수갈채도
허태완 대사 시구
태권도와 K팝을 비롯한 한국 문화가 멕시코 프로야
구(LMB) 경기장을 다채롭게 수놓았다.
지난 12일 멕시코시티 에스타디오 알프레도아르프 엘루 야구장에서 열린 디아블로스 로호스 델 메히코와 게레로스 데 오악사카(와하까) LMB 경기에서는 한국 문화 이벤트가 열렸다.
2만석 규모의 멕시코시티 홈구장인 이곳은 2019 년 완공된 최신식 구장으로, 지난해 미국 메이저리그 (MLB) 김하성 소속 구단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샌 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간 정규 시리즈 경기가 펼쳐진 곳이다. 올해 역시 휴스턴 애스트 로스와 콜로라도 로키스가 일전 을 벌였다.
경기 전 멕시코 청년 25명은 격
파와 품새 등 태권도 시범으로 관
중들의 눈길을 끌었다.
허태완 주멕시코 대사는 경기
장 스크린에 구현된 태극기 앞에 서 시구를 하기도 했다.
경기 중간 이닝 교대 시간에는
코 국민들이 좋아하는 스포츠 중 하나인 야구를 통해 양
국 간 교류가 더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년 리그 출범 100주년을 앞둔 멕시코 프로야구위원
회는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도입을 비롯해 한국 프로 야구와의 접점을 늘리려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일부 임원진이 한국을 찾아 응원 문화와 먹거리 등 한국 야구 전반을 살피고 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계 최초로 멕시코 프로야구계에서 활동하는 임성 택 멕시코 프로야구위원회 국제협력 이사는 "한국야구위
원회(KBO)를 비롯해 개별 프로팀과도 접촉하고 있다"며 " 선수와 코칭스태프 교류 및 한국 내 교육리그 참가 등 향
재멕시코한인회(회장 장원)에서도 해당소식을 한인 동포들에게 전달했다. 장원 회장은 이사사가 지역의 다른 4군데 중국인 대형 상가건물도 조만간 같은 형태 의 영업허가점검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 는 “앞으로 멕시코 정권 교체기에 시장의 대형 중국 상가 건물 영업제한부터 세관 및 국세청(SAT)등을 동 원한 대대적인 조치가 계속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 혔다. 장 회장은 멕시코시티 소나로사(Zonarosa) 한 인들에게도 주의를 당부했다. 그는 “시티 소나로 사내 한인식당 등의 사업장들 특히 한인마켓들 은 최대한 팍투라(세금계산서)를 구비하고, 필요 한 준비를 어느정도는 취해놔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장원 회장은 콰우테목(Cuauhtémoc) 알칼디아 (Alcaldía)에서 소나로사내 모든 동양인들의 사업 장 실태조사를 한다는 이야기가 나돌고 있다면 서, “이 실태조사가 무엇에 사용될지는 모르나, 불안한 마음이 있다. 사실이 아니기를 바라는 마 음이지만 이번 기회에 사업장들을 한번 돌아보 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동포들에게 당부했다. <멕시코 심영재기자>
한여름
보양식 ‘쏘가리’
날씨가 점점 무더위 속으로 깊이 들어가는 느낌 이다. 그래도 아직은 바람이라도 살랑살랑 불어 참 을만하다. 이런 계절에는 호반의 도시 춘천이 생각 난다. 넓은 호수의 찰랑거리는 물결과 수면 위 반짝
이는 은빛 출렁임이 수면으로부터 간간이 불어오
는 싱그러운 바람과 함께 내 얼굴에 와닿을 듯하다.
이것이 춘천 호반의 매력 아닌가! 지금은 중도에
‘레고랜드 테마파크’가 있어 남녀노소 관광지이지
만 옛 춘천은 낭만과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였다. 춘
천호반, 중도, 에티오피아 찻집, 춘천댐, 미군 기지, 닭갈비, 메밀국수 등 지금은 없어지거나 재개발되 어 아쉬움이 있다.
20여 년 전 춘천호, 의암호 주변을 지나가는 국 도 5호선(우두~오월 간) 도로 설계 관련하여 춘천 을 자주 방문했었다. 그 당시 좁은 도로를 4차로로
확장 개선하는 사업으로 호수의 자연경관을 고려한
친환경적 도로 설계가 주안점이었다. 서울 한강의
강변도로와 흡사한 춘천시민들의 애환이 깃든 도로
로 특히 도로 면이 호수의 수면과 거의 비슷하여 경
관이 뛰어나고 호수 운무가 환상적인 운치를 보여 주는 도로이다. 이 도로의 끝 부근에 조그마한 마을
이 있는 데, 이곳이 오월리에 있는 ‘매운탕골’이라 는 유명한 유원지이다. 민물회와 매운탕 식당들이 오래전부터 형성되어 성수기에는 발 디딜 틈 없는 곳으로 그때 설계한 도로가 이제는 관광 도로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고, 중도로 넘어가는 레고랜드 진 입도로의 기본계획 수립에도 관여하는 등 춘천하고 는 인연이 많다.
출장 중에 만난 매운탕골에서의 쏘가리는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그 당시 쏘가리는 잡히는 어획량이 적어 접하기 쉽지 않았으며 특히 쏘가리회는 그야 말로 ‘싯가’가 가격이었다. 그때 만난 쏘가리회는 바다회와 달리 불그스름한 색을 띠며 비싼 가격에
손을 덜덜(?) 떨며 먹었던 기억이 있다. 정말 호사
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한 점 한 점 먹다가 회를
야채 담은 그릇에 콩가루와 함께 초고추장에 버무
려 먹으니 야채의 아삭함과 콩가루의 고소한 맛이
어우러져 회의 오돌오돌 한 식감이 입안 가득하니
천하가 부럽지 않았다.
쏘가리는 주로 물 흐름
이 빠르고 바닥에 바위가
많은 일급수 지역에서 자
라며 아름다운 갈색 얼룩
무늬(호피 무늬)가 인상
적이며 요리 맛도 일품
이라 낚시인과 식도락가
들에게 인기가 최상이다.
서식 조건이 까다롭고 남
획되어 희귀 어종에 속하
며 특히 한강수계(한탄
강, 북한강)에서 서식하
는 황쏘가리는 천연기념
물로 지정되어 이제는 만나볼 수 없는 어종이 되었다. 한강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의 어획은 불법이 아니나 실제로 발견되는 바가 거의 없고 드물게 임진강에서 보이는 듯하다고 한다. 쏘가리는 철분과 칼슘, 아미노 산이 풍부해 기력 회복에 좋아 중국에서는 황제를 위 한 보양식으로 유명하다. 특히 생쏘가리의 쓸개는 술 을 먹어도 취하지 않을 정도의 간 해독과 소화기관의 효능이 있다고 한다. 옛말에 육지에 곰(웅담), 하늘에 까마귀(비담), 강에는 쏘가리(궐담)라 하여 세 가지 다 효능이 같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이유로 민물 고기의 제왕 ‘어중지왕’이라 하여도 손색이 없을 듯하 다
위협이 가해지면 쏘가리는 등지느러미에 달린 가 시를 세우는 본능이 있어 가시에 찔리는 경우가 많아 ‘쏘는 물고기’라는 뜻에서 쏘가리라는 유래(?)가 있 다고 한다. 식자는 머리가 길고 입이 커서 복스러운 물 고기라 하였으며, 민물고기를 재료로 하는 매운탕 중 에는 최고로 평가받는다. 이제는 소비되는 절반 이상 이 중국산으로 식당에서 저렴하게 제공되고 있으며, 국내산 쏘가리는 6~11월이 제철로 이때 매운탕을 즐 기는 것이 좋을 듯하다. 매운탕은 쏘가리 자체만으로
도 상당히 시원하고 다른 민물고기보다 훨씬 담백하 다. 무, 양파, 대파, 미나리, 쑥갓 등과 함께 고추장을
넣어 푹 끓이면 쏘가리 참 맛을 느낄 수 있으며 먹어보
지 못한 사람도 매운탕 하면 무엇이 생각나냐고 물으 면 그냥 ‘쏘가리 매운탕’이라고 단번에 말한다. 강원
도 춘천에서는 여기에 감자를 넣어 끓이는 집이 많다.
역시 맛있다...
'평남' 횟집
나에게 쏘가리의 참맛을 준 곳으로 춘천에 ‘평남’이
있다. 오래전 도로사업으로 알게 된 집으로 춘천댐 하
류에 있는 일명 오월리 매운탕골에 있다. 식당을 가로
지르는 개울 물속에 발도 담그고 한여름에는 물이 풍
부하여 보기에도 시원한 곳으로 산과 계곡이 보이는 야외의 평상이 운치가 있는 매운탕·회 전문의 노포 식 당이다. 쏘가리 매운탕의 담백함과 탱글탱글한 살의 식감은 같이
이 일품으로 자연산 쏘가리는 미리 주문해야 맛볼 수 있으며 다른 메뉴에 비해 가격이 만만치 않으나 절대 후회할 일은 없다. 가족이 빙 둘러앉아 식사하 기 딱 좋은 곳이다. 단양의 충주호 생물 쏘가리매운탕은 향토 특산품 으로 단연 이름이 난 음식이다. 단양의 대표 물고기 로 육질이 단단하고 식감이 뛰어난 최고급 어종으 로, 남한강 ‘쏘가리 특화거리’가 있을 정도로 단양 의 명물이 되었다. 비린내와 흙냄새가 나기 쉬운 까 다로운 음식이나 미나리, 버섯, 마늘, 야채로 비린내 를 잡고 고추장·된장으로 구수한 맛을 더하는 것이 단양 쏘가리의 특징이며 살이 사르르 녹는 맛이 최 고다. 지자체에서 치어 방류사업을 꾸준히 하고 있 어서 모든 식당이 믿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로 마음 이 편하다... 춘천이든 단양이든 후회 없는 쏘가리를 만날 수 있다.
안동댐 건설 즈음, 수몰되기 전 지인의 친척이 운 영하는 식당을 찾은 적이 있다. 운치 있는 식당과 녹음이 진 풍경 속에서 자연산 쏘가리를 만나 쫄깃 한 식감을 느끼며 맛있게 먹었던 매운탕이 생각난 다. 이 집은 수몰이 되어 자연산 쏘가리의 맛은 기 억으로만 남아 있게 되었지만, 잃어버린 입맛도 되 찾고 원기회복에 제격인 쏘가리로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 보내려 한다...
대통령 박정희는 1.21사태로 굉장한 충격을 받 았다. 박 대통령이 받은 충격의 정도는 그가 이 사 태 이후 취한 조치들로 가늠해 볼 수 있다. 이 가
운데 몇 가지는 50년이 더 지났는데도 아직 남아 있다.
군 복무기간 연장 1.21사태 한달 뒤 정부는 대간첩 작전부대 창설
과 기존 군부대의 증강·증편 등을 이유로 학군장 교(ROTC)의 복무기간을 2년에서 2년 3개월(27개 월)로 늘리고, 사병들의 복무기간도 6개월 연장했 다(2.23). 육군과 해병대는 2년 6개월에서 3년(36 개월)으로 연장되고, 해군과 공군은 3년에서 3년 3개월(39개월)이 된다. 군의 훈련 내용에서도 열 흘 동안 400km를 걷는 ‘천리행군’과 유격 훈련이 추가되고, 유사시 즉각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5분대기조’가 각 군부대에서 운용된다.
사실 어느 나라나 군인들의 복무기간은 병력 자
원 수급과 안보상황, 사회적 여건 등에 따라 계
속 바뀔 수 있다. 우리나라도 휴전협정이 성립된
1953년 기존 4년 이상 복무한 군인들에 대한 전
역조치를 취하고, 육해공군의 복무기간을 3년으
로(36월) 정했다. 이 복무기간은 1956년 33개월로
단축되고, 1962년에 30개월로 단축됐다가 1968년
다시 36개월로 연장돼 상당 기간 시행됐다. 군 복
무 경험은 젊은 시절의 주요한 추억 가운데 하나
지만, 제대날짜를 세고 있는 사병들에게 ‘3~6개월
의 복무 연장’은 엄청난 고통이었을 것이다.
향토예비군 창설
이어 4월 1일에는 전국에서 250만 명 규모의 향
토예비군이 창설된다. 정부는 북한의 움직임에 대
응해 이미 1961년 12월 ‘향토예비군 설치법’을 제 정했으나, 예산 부족 등으로 시행령 등 후속 조치 를 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상황이 달라지자 예비군 창설을 서둘렀다.
북한은 이미 59년 50만 명 규모의 준군사조직 인 노농적위대(勞農赤衛隊)를 창설했다. 이어 북 한은 62년 전(全) 군의 간부화, 전 군의 현대화, 전 인민의 무장화, 전 국토의 요새화라는 ‘4대 군사 노선’을 채택해 국방력 강화에 나섰다. 그 뒤 북한 의 노농적위대는 붉은청년근위대, 교도대, 청년돌 격대 등이 보태져, 북한의 예비 전력 규모는 700 만 명으로 커진다. 말 그대로 전 인민의 무장화가 이뤄졌다.
향토예비군 창설과 함께 69년부터는 전국 고등학 교 이상 학생들에게 교련(敎鍊) 교육이 실시된다. 교 련교육, 특히 대학생 교련교육 의무화는 그 뒤 정부 와 대학생 간에 큰 마찰을 일으키는 요인이 된다.
주민등록증제 실시 1962년 5월에 제정된 ‘주민등록법’은 기존의 시민 증과 도민증을 대체했다. 1950년부터 실시된 시·도 민증제는 각 시·도 단위로 본적, 출생지, 주소, 직업, 신장, 체중, 특징, 언어, 혈액형 등을 기입해, 신상명 세서 역할을 했다.
그러나 1.21사태 이후 정부는 주민등록법을 개정 해 개인 신상에 관한 내용은 줄이는 대신, 18세 이상 전 국민에게 주민등록번호를 부여했다. 대통령을 비
롯한 18세 이상 전 국민에게 앞뒤 여섯 자리씩 모두 12자리의 고유번호가 부여됐다. 초기 주민번호의 앞 일련번호 6자리는 거주하고 있는 시·군·구·동(市郡區洞)을 의미하다가, 1975년 개정 때 생년월일을 쓰게 됐다. 뒷자리 숫자는 해 당 행정구역에서 등록한 당사자의 순서를 나타냈다.
1968년 당시 박 대통령의 주민등록번호는 110101100001이었다. 앞자리 11은 서울, 다음의 01은 종로 구, 그리고 나머지 01은 청와대가 위치한 세종로 1 번지를 뜻한다. 뒷자리 100001은 해당 행정단위에서 제일 먼저 주민등록을 했다는 의미다. 주민등록증 제도는 현재까지도 변화를 거듭하면 서 실시되고 있다. 전 국민을 스캔(scan)함으로써, 지하에서 암약하는 간첩, 범법자 같은 비주민(非 住
民)을 색출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와 함께 주민등 록을 하는 18세 이상 전 국민의 지문(指紋) 등록 도 이뤄졌다. 당시 언론 보도를 보면, 범죄를 저지 르고 도피 중이던 살인범 44명을 비롯한 강력범 962명의 신원이 밝혀져 무더기로 지명수배가 내 려지기도 했다.(962명의 강력사범 신원 밝혀져 무 더기로 지명수배, 1969.5.9, 중앙일보) 청와대 뒷산 백악마루의 ‘1.21사태 소나무’(일 명, 김신조 소나무). 그날 밤 세검정에서 경찰의 검문을 받은 북한 무장 특공대 중 일부는 도주해 청와대 뒷산까지 접근해 군경과 총격전을 벌였다. 이 나무에는 남북한을 구별할 수 없는 탄흔 15개 가 새겨져 있다.
청와대 뒷산 출입통제 그해 늦가을(1968.10~11) 울진 삼척 지구에 침 투한 북한 무장공비들도 “경북사진협회에서 주민 등록증 사진을 찍으러 왔다”며 마을 사람 30여 명 을 불러모아 살해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1993 년 금융실명제를 도입할 당시, 주민등록증을 제시 해야만 계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이 제도 실시에 따른 명암이 엇갈렸다.
정부는 광화문 네거리에 이순신 장군의 동상을 건립하고, 청와대 경비 강화를 위해 청와대 뒷산 에 대한 통행 금지를 실시하고 북악스카이웨이를 개설했다. 청와대 뒷산 등에 대한 일반인 출입금 지조치는 54년만인 2022년 4월에 모두 풀렸다. <다음주에 계속>
루시 고 등 이어 3번째
미주 한인사회에서 3번째 한인 연방 항소법원 판사가 탄
생할 전망이다. 40대 초반의 젊은 한인 2세 법조인 라이언 박(41세, 사진) 노스캐롤라이나주 법무부 차관이 연방항소
법원 판사에 지명됐다.
백악관은 최근 조 바이든 대통령이 라이언 박 변호사를
연방 4순회항소법원(4th U.S. Circuit Court of Appeals) 판 사에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라이언 박 변호사는 연방 상원 의 인준 청문회를 통과하게
연방항소법원 판사가 된다. 제4순회항소법원은 버지니아, 메릴랜드, 웨스트버지니아,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 이나를 관할한다. 미네소타주 트윈시티에서 출생해 세인 트폴에서 성장한 라이언 박 연방항소법원판사 지명자는 2005년 앰허스트 대학을 나와 2010년 하버드대 로스쿨을 졸업했다.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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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입 하겠습니다. 이번에는 만나겠지요..”
남성은 6번째 가입이었다.
나도 그렇고, 이전에 담당했던 매니저들도
이상하다고 할 정도로 조건은 좋은데, 결혼이
늦어지고 있었다.
73년생인 이 남성은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
은 대학교수로 외모, 경제력, 집안 등이 두루
좋았다. 여성의 사회적 조건은 많이 안보는 대신
외모가 좋고 나이가 7살 이상 어린 사람을 원했 다.
나이차가 7살 이상이면 요즘 만남에서는 좀 많
았지만, 남성의 능력과 사회적 지위를 선호하는 여성들이 꽤 있었고, 만남도 잘 되는 편이었다.
그러나 6번째 가입을 하다 보니 7-8년 동안 이미 많은 여성들이 추천됐고, 미팅도 80번 이상을 한
상황이었다. 그렇다면 새로 가입하는 여성들 중
에 상대를 찾아야 하는데, 여성의 외모와 나이를 한정하다 보니 앞으로 소개가 더 어려워질 확률 이 높았다.
그래서 남성이 재가입 의사를 밝혔을 때 마냥 반갑지만은 않은 것도 사실이었다. 게다가 남성
나도
전 소개받은 남녀
기록이 있었다. 이유는 자세하게 메모되어 있진 않았는데, 아무리 봐 도 여성이 이 남성을 만나지 않을 이유는 없었 다. 여성에게 남성을 추천했더니 프로필이 기 억이 난다고 했다. 당시 다른 남성과 함께 소 개받았는데, 다른 한 분이 조금 더 호감이 가 서 그 분을 만나려고 했었다는 것이다. 지금은 어떠냐고 물었더니 만나보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두 사람을 다시 연결했다. 남성은 여성을 기 억하지 못했는데, 소개하니 이번에도 마음에 들어 했고, 그렇게 두 사람은 인연이 되었다. 나이가 많고 여러 번 가입한 경우는 새로운 상대를 찾기 어렵다. 그래서 이전 매칭기록을 살펴보기도 한다. 매칭이 많이 이뤄지다 보면 인연이 될 만한 사람들을 그냥 지나쳐 버리기 도 하기 때문이다. 많이 만나보고 결정하겠다 고 하지만, 사실 기회가 많아지면 만남에 소홀 해지기도 하고, 다른 이성과 비교를 해서 결정 하게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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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만진 수필가 수필가, 1949년 서울 출생 / 2004년 휴스턴 이주 / 미주가톨릭문인협회원, 미주한국문인협회원, 달라스한인문학회 부회장 / (전) 텍사스 중앙일보 문학칼럼니스트 / 2019년 제58회 <에세이문예사> 신인문학상 수상‘추억 속의 한강 에어쇼’ / 2018년 텍사스 중앙일보 예술대전 수필 최우수상‘ 새장골의 여름’/ 2019년 고희기념 자전 에세이 <LNG와 함께한 山水有情 人間有愛> 출간 / peterjung49@naver.com
2023년 새해 결심은 직접 요리해 보기(Self Cooking)
로 정했다. 그동안은 의지가 약하다 보니 생각으로만 그
치곤 했는데 더 미루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
난해 친구로부터 들은 얘기가 머릿속을 맴돌았다. 천사
같은 내 아내도 어느 날 당신이 다 알아서 하라는 폭탄
선언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주위에 혼자되
신 어르신들의 안타까운 노후 모습도 나를 부추겼고, 그
동안 내조해 준 아내에 대한 고마움도 빨리 표하고 싶었 다.
새해를 시작하고도 2월 초순이 되어서야 우드랜드에
살고 있는 친구 집에 갔다. 호의와 함께 기꺼이 주방을
내준 친구가 고마웠다. 두툼한 레시피 묶음을 보여주며
첫 요리로 홍합 파스타를 해보자고 권했다. 그렇게 요리
실습의 첫걸음을 떼었다. 올해 목표는 최소 10가지 요리
를 배워서 아내에게 대접하는 것이다.
친구와 함께 Kroger에 가서 해물파스타에 들어가는
채소인 양파, 호박, 빨간 피망, 마늘을 샀다. 프라이팬에
채소를 볶을 때같이 넣어 풍미를 올리는 올리브오일에
절인 멸치 캔(Flat Anchovies)과 백포도주에 조리한 냉
동 홍합(White Wine & Garlic Mussels)도 한 팩씩 샀다.
각각 4인분 용이다. 장을 보는 길에 요리에 필요한 조리 기구도 구입했다. 조리 시간을 잘 맞추기 위한 타이머, 저울, 계량스푼, 계량 컵, 강판 및 파스타 계량기 등이다.
홍합 파스타 요리를 시작하기 위해 손을 닦은 후에 채 소를 씻었다. 청결은 기본이다. 2인분 양이라 양파, 호 박, 피망, 토마토를 모두 반 개(1/2) 씩 잘랐다. 보기 좋 은 떡이 맛도 있다는 말이 있다. 정성을 다해 크기가 일 정하게 손이 베이지 않도록 조심했다. 생마늘 두 쪽도 으깼다. 다 자른 후 도마 위를 정리하고 보니 빨강 초록 하얀색이 조화를 이뤄 보기가 좋았다. 양파나 토마토를 썰 때 두께를 일정하게 하기 위해서 방사선 방향으로 썰 어 조리하라는 조언도 새겼다.
“홍합 파스타”
채소 썰기를 마친 후 친구가 써 준 레시피에 따라서 제 일 먼저 프라이팬에 으깬 마늘과 올리브오일에 조미된 멸 치 캔을 반(1/2)만 넣고 가열한 다음 타이머를 6분에 세팅 한 후 채소를 볶았다. 스파게티 삶을 물도 냄비에 물을 채 워 소금을 넣은 후에 채소 볶음을 시작함과 동시에 끓이기 시작했다. 채소를 볶을 때는 익는 순서에 따라 호박과 양파
를 먼저 넣고 조리한 후에 피망을 넣고 맨 나중에 토마토를 넣었다. 친구도 불안한 마음에 주방을 떠나지 않고 지켜 서 서 볶음 채소가 타지 않도록 수시로 전기 오븐 레인지의 불
조절을 도와주었다.
끓는 물에 스파게티(국수 굵기 #7)를 넣고 타이머를 8분 에 세팅했다. 1인분이 2온스이므로 저울에 달아서 준비한
4온스를 삶았다. 이때에도 스파게티를 삶는 시간에 맞춰서
White Wine에 조리한 냉동 홍합을 녹이기 위한 냄비에도 불을 켜는데 홍합이 벌어지는 정도를 봐 가면서 끓였다. 파
스타의 삶아진 정도 파악은 국수 한 가닥을 집어서 끊어 본 후 국수 가운데에 흰색이 없어질 때 불을 끈 후 채에 담아 물기를 뺀다. 홍합을 끓일 때 나온 국물은 파스타 위에 부 어서 먹으면 간을 맞출 수 있어 좋았다. 마지막으로 처음 해본 요리를 친구와 함께 맛보기 위해 테이블 세팅을 했다. 알맞게 삶아진 파스타를 식기 전에 접 시에 담은 후 볶은 채소를 파스타 위에 얹는다. 데운 홍합 은 접시 가장자리에 보기 좋게 빙 들러 올려놓는다. 그런 다음에는 기호에 따라서 약간의 샐러드를 얹고 고명으로 강판에 간 Parmesan 치즈를 얹으면 감칠맛 나는 홍합 파스
타 요리가 완성된다. 토스트에 아일랜드 버터(Kerrygold)
를 발라 먹으면서 White Wine을 곁들이니 금상첨화였다.
음식을 하기 위해 걸린 시간은 45분 정도 소요되었다. 태
어나서 처음 해 본 홍합 파스타 요리를 끝낸 후에 친구와
같이 시식을 했는데 너무 맛이 있어서 흐뭇했다. 우리 부부 는 미국에 이십여 년을 살았지만 치즈가 많이 들어간 오리 지널 파스타는 느끼해서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고명으 로 올리는 Parmesan 치즈의 양은 각자의 취향대로 적당히
뿌려 먹으니까 좋았다. 친절하고 세심하게 가르쳐 준 친 구가 고마웠다.
앞으로는 내가 직접 만든 음식을 아내에게 해 줄 수 있겠다는 자신감으로 기쁘게 집으로 돌아왔다. 아내에 게 이틀 후인 수요일과 토요일에 두 번 서빙했다. 무엇 보다도 홍합 파스타 요리는 내가 만든 양념 소스를 사 용하는 것이 아니라 멸치에 들어 있는 올리브오일과 White Wine으로 조리한 홍합 국물이 파스타의 감칠맛 을 내는 소스여서 무난했는데 다음 요리부터는 그 점이 걱정된다.
올해는 아내와 한 이불을 덮고 산 지가 44년째 되는 해인데, 내가 직접 정성을 담아 만든 요리를 대접한 것 은 이번이 처음이다. 화이트 와인이 없어서 레드 와인으 로 건배를 했지만 아내로부터 맛있게 먹었다는 칭찬도 받았다.
어느새 은퇴한지도 8년이 되었다. 2017년 말에 방영 했던 드라마“밥상 차리는 남자”의 주인공인 김갑수가 떠오른다. 믿고 보는 배우라 연기력이 훌륭했지만, 나처 럼 평생을 가부장적으로 살아온 주인공이 정년퇴직을 한 날 집에 와서 아내에게 그동안의 수고에 보답하는 의 미로 꽃다발과 부부동반 세계여행 티켓을 내밀었을 때 그동안 현모양처로만 살았던 김미숙으로부터 졸혼 통 보를 받던 장면이 압권이었다. 그 후 나처럼 요리를 못 하던 주인공이 밥 짓기는 물론 홀로서기를 위해 좌충우 돌하면서 가족애를 되찾아가는 노력에 공감하면서 보 던 휴먼 드라마였다.
아직은 걸음마 수준이고 만시지탄이지만, 처음 아내 로부터 받아 본 칭찬이라 날아갈 듯이 기뻤다. 늦었지만 나의 조그마한 정성이 서로 의지하며 노후를 같이 하고 있는 우리 부부의 소확행에 보탬이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고, 천 리 길도 한 걸음부 터라는 자세로 열심히 노력하겠다.
생각만으로도 이미 마음은 봄이다.
ㅣ휴람 의료정보ㅣ
이번 주 휴람 의료정보에서는 여름감기가 온 줄 알았는데...마치 몸살 같은 '급성신우신염'에 대해 휴 람 의료네트워크 세란병원 비뇨기과 김 경종 과장의 도움을 받아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여름이 되면 땀을 많이 흘리게 되고, 덥고 습해서 우리 몸 속은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상태가 된다. 시
원한 곳을 찾아 실내외 수영장을 방문할 경우에는 물을 통해 세균이 전염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러한
여름철 특히 신경 써야 할 것은 신장 건강이다.
급성신우신염
증상으로는 고열과 오한, 허리통증이 있다. 일반 근육통 에 의한 허리 통증은 골반 바로 위에서 느껴지는 반면, 급성신우신염 허리 통증은 척추와 맨 아래 갈비뼈가 만 나는 부위에서 느껴진다. 이 부분을 늑골척추각이라고 하며, 급성신우신염에 감염되면 이 부분을 살짝만 쳐도 아프다.
급성신우신염은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잘 생긴다. 여성의 요도 길이가 남성보다 짧은 생물학적 특징 때문 이다. 방광염이 선행되는 경우가 많으며 혈류를 통해 신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여름에는 급성신우신염 환 자가 급증한다. 만약 물놀이를 다녀온 후 열이 나고 오한과 함께 허리가 끊어질 듯 아프다면 급성신우신 염을 의심해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신우신염 환자는 2022년 2월 2만 3000명으로 가장 적었다가 여름철인 8월에는 3만명을 넘어섰다. 급성신우신염은 신장이 세균에 감염되는 병으로
장에 감염되기도 한다. 급성신우신염은 소변시 통증이 느껴지거나 배뇨한 뒤에도 또 소변을 보고 싶어지는 증 상이 나타난다. 방광염이 동반된 경우에는 배뇨통, 야 뇨, 혈뇨 등 증상도 동반된다.
급성신우신염은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증상이 있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만약 치료를 미루거나 면역력이 많이 떨어져 있다면 패혈증이 생길 수도 있다. 급성신우신염은 소변검사, 소변균 배양 검사, 혈액 검사를 통해 진단한다.
단순 신우신염은 1~2주간 먹는 항생제로 외래에 서 치료할 수 있다. 그러나 위장 장애로 먹는 항생제 를 복용하지 못하거나 신체 전반에 걸쳐 증상이 심 한 경우, 고령의 경우에는 입원하여 주사 항생제 치 료를 받아야 한다.
여름에 급성신우신염이 더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날씨가 덥고 습해서 몸에 땀이 많이 나기 때문이다. 몸 속의 수분이 부족해지는 경우가 많아 소변량이 자연스럽게 줄고 소변이 방광에 체류하는 시간이 길 어진다. 이 때문에 세균 번식이 쉬운 환경이 된다. 휴람 의료네트워크 세란병원 비뇨의학과 김경종 부장은 “급성신우신염의 증상이 감기 몸살과 비슷 하기 때문에 감기약으로 응급 처치를 하거나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경우 염증이 심해져 신 장을 손상시킬 수 있다”며 “급성신우신염은 세균에 의한 질환이므로 하루 8잔 이상 충분히 수분섭취를 해야 하며, 수영장이나 바닷물에 들어갔다가 나온 후에는 피곤하지 않게 휴식을 취하고 반드시 샤워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종 부장은 “반복되는 급성신우신염은 해부학 적이나 기능적인 비뇨기계 이상 이외에도 생활 습관 에 기인할 수 있다”며 “남성 또한 급성신우신염을 앓 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안심은 금물이며 발열이나 쑤시는 듯한 옆구리 통증이 느껴진다면 비뇨생식기, 신장에 문제가 없는지 정밀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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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순 소아과 (713)697-7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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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집(하윈) (713)772-1204
코리아하우스 (713)966-9267
본가 (713)461-5265
장금순두부 (713)773-2229
명동식당 (713)779-6965
두부촌 (713)777-9889
아리랑 (713)988-2088
정든집 (713)973-2033
줌마 H-mart (713)722-0700
비비조 H-mart (713)468-0606
김샤부 (713)463-8870
JUNE (832)683-4315
Ko(코리안그릴) (409)299-9758
-중식
만나분식 (713)467-6965
송정원 (832)379-8881
교자왕 (713)988-2388
산호정 (713)640-1654
홍콩반점 (832)242-3123
Lambo부페 (713)783-6838 -일식
Krazy Katsu&Udon (346)571-1140
스시니토 (281)665-2154
스시 사쿠라 (713)263-7552
스시진 (281)493-2932
스시니코 (281)493-3330
-치킨
올리브치킨 (832-321-5364)
또래오래 (832)808-9888
후다닥 (703)507-4425
올래치킨 (832)230-1223
림스치킨 (281)717-8176
빠삭치킨 (713)492-2535
▶ 식품점
H-Mart (713)468-0606
렌치마켓 (713)932-8899
왕글로벌(주)한미 (713)789-5313
홍콩마켓 (281)575-7886
비엣호아 (832)448-8828
▶ 아파트
마이애미가든 (832-287-4184)
로얄게이트 팀버우드(713)468-4230
이글할로우 (281)531-6402
셔우드 포레스트 (832)564-6744
맥아더 아파트 (713)835-2441
▶ 약국
플라자약국 (281)880-8300
AFRA약국 (832)831-9694
▶ 한국TV
T-Bo 한국방송 (713)827-0063
SKC 디렉티비 (832)602-8202
▶ 안경
일레븐안경점 (713-393-7366)
서울안경 (713)464-4441
▶ 여행사
한국/럭키여행사 (713)467-0897
고려여행사 (713)461-4177
▶ 이사/택배
이사나라 (832)708-6240
범양해운 (713)932-7500
범양택배 (713)304-6957
온타임무빙 (713)988-5500 (832)276-5712
TK무빙센터 (832)288-5775
한진택배 (281)584-0121
코리아 익스프레스 (214)457-2015
대한통운택배 (713)932-9977
▶ 유리
럭키유리 (832)721-2417
S.K Glass (713)641-1208
A&A Auto유리 (713)984-9006
오아시스썬팅 (281)435-6060
▶ 융자
조명희융자 (713)596-2817
김새로미융자 (713)273-1834
이서니융자 (832)633-2685 (832)581-3461
양경희융자 (713)541-9500
▶ 은행
아메리칸 제일은행
American first national Bank
Houston Branch (713)596-2817
Spring Branch (713)273-1838
Katy Branch (281)762-6685
Harwin Branch (713)273-1888
Hanmi Bank
Spring Branch (713)973-8788
Houston Branch (713)779-3388
Bank of Hope
Spring Branch (281)407-3355
Harwin Branch (713)774-0411
Chase Bank (713)365-6901
메트로 시티은행 (832)844-3880
▶ 인쇄/판촉
명함인쇄 (713)827-0063
디렉메일(EDDM) (713)827-0063
교차로 Design (713)827-0063
프린트킹 (713)782-8336
Blue Star 프린팅 (713)777-4900
케이픽스 (832)606-1029
VN 프린팅 (713)781-5575
▶ 자동차
현대 파파존 (832)258-3814
Lexus손재숙 (713)995-2622
Lexus정리 (281)368-1475 (832)722-9540
차터오토 (713)464-9696
웨스트포인트 링컨 (281)596-1159
TOYOTA(Don McGill) 아론 김
Aaron.K@ToyotaR.Us (832)683-3691
▶ 자동차렌트
큐브렌트카 (713)463-5957
차터오토 (713)464-9696
▶ 자동차정비
JK오토센터 (281)888-4336
칼라코트오토&바디샵 (832)768-5372
현대바디샵 (713)973-9854
Tri Star Auto (713)365-0300
Pro state Auto (281)755-8340
안스바디 (713)461-0812
A-1바디샵 (713)973-9049
I.M.S오토서비스 (713)647-8300
리스메케닉 (832)805-8960
존스오토 (832)667-8537
Cha's오토앤바디샵 (713)956-8787
▶ 토잉
JK토잉 (281)888-4336
JD토잉 (281)599-9277
A-1토잉 (713)973-9049
윈포드장례식장&화장장 (832)321-8888
한국장의사 (281)827-5600
얼스만장의사 (713)465-8900
월트립장의사 (713)465-2525
▶ 장학재단
한미장학재단 (281)352-3713
난곡장학회 (832)275-6654
▶ 전기 / 에너지
JK에너지 (214)659-2403
텍스포에너지 (713)395-5373
타라에너지 (713)979-3308
현대전기 (832)605-5330
김길수에너지 (214)584-7076
▶ 전자제품 컴퓨터 수리/판매 10com테크놀로지 (713)647-9061
T4URB전기/컴퓨터 .....(832)704-6005
TV수리 (281)897-9144
CCTV2020 (713)467-9117
두루텍 컴퓨터서비스 (713)568-5252
디바인 컨설팅 (713)398-5920
H-Tec 솔루션 (713)278-0332
EZ-tech,Inc (281)690-8497
▶ 전화 시트로닉시스템 (713)939-0877
▶ 정수기
코웨이 (832)814-1063
워터트리 (713)988-8833
아구아퓨라USA (713)973-6060
▶ 제과점 코코호도 (832)321-5849
뚜레쥬르 (713)647-9400
85C Bakery Cafe (346)319-3950
▶ 천막/어닝 애큐렛켄바스&어닝 (713)941-9662
▶ 청소/카펫크리닝
하우스닥터 청소 (713)584-5010
쟌프로크리닝시스템 (281)386-7059
임스카펫 크리닝 (713)647-0687
▶ 체육관
국술원 (281)255-4321
US검도 아카데미 (832)703-9991
화랑태권도 (281)599-8000
정도태권도 (832)434-5425
김수칼레지 태권, 가라데 (713)681-9261
Kim's태권도 칼리지 (713)681-9261
조스태권도 (281)497-2633
유에스태권도 (281)482-0060
태권도 송무관 (713)641-0047
장태권도 (713)461-6550
우드랜드 조스 태권도 (281)367-0101
챔피언스 태권도 (281)855-6667
합기도 진중관 (832)275-6654
국제자연무도회 (713)681-9261
▶ 크레딧카드서비스
엘리트 콜텍스 (832)855-7358
엑세스 ATM카드서비스 (281)772-5368
2Top Solutions (832)377-0867
HYMR Group (832)366-7070
▶ 택시
고고택시 (832)512-3272
양택시 (832)890-6421
천사택시 (713)899-9806
좋은택시 (415)819-0278
▶ 트로피/상패 디스카운트어워드 (713)461-6845
라니스트로피 (713)776-2021
모나트 트로피 (713)464-1122
제이에이 트로피 (713)468-5018
▶ 프린터/복사기 프린트스퀘드(리스) .....(832)779-6346
▶ 플러밍 영플러밍 (713)983-0760
▶ 학교
휴스턴한인학교 (713)364-1580
새누리한글학교 (713)722-0773
휴스턴 순복음교회 한글학교 (713)468-2123
상록대학교(한인중앙장로교회) (281)752-0700
순복음 실버대학 (832)638-1472
LIT (281)988-9522
Interactive College of Technology (832)367-1124
Veritas 몬테소리 (832)326-3703
센트럴 몬테소리 (281)254-9290
▶ 학원/레슨
Solutions Education (832)758-5872
몬테소리 (832)326-3703
스파이더스마트 (281)500-3411
탑스코어학원 (832)612-7785
체형교정 스트레치 개인레슨 (714)472-0518
SAT특강 수학교사 (972)961-1370
SAT, ACT & 모든 고등 수학 영어로 과 외 (832)860-1052
발렛 바, 피스니스 스트레칭 개인레 슨 (714)472-0518
▶ 방어운전학원 ▶ 학원/예능
김구자무용단 (832)367-8091
코리아예술단 (832)722-4424
삼색디딤공연예술단 (832)722-4424
사교댄스, 남녀지도 (346)757-9506
한나래전통문화 (832)310-9727
이연화무용단 (832)382-7970
YS재저사이즈 (832)676-8605
JP아트 스튜디오 (713)885-7119
홍익아트센터 (832)407-2005
피아노레슨 (720)278-6825 ▶ 한의원 박보약 황토한증막 (832)443-1888
실버레이크 한방클리닉 (281)463-6699
한사랑 한의원 (713)278-9788
기민한의원 (832)230-8409 (214)724-8792
고전에서 얻는 지혜
우리는 기껏해야 100년 정도를 산다. 그러면서도 1000년이나 살 것처럼 걱
정하고 염려한다.(人生不滿百, 常懷千 歲憂) 진시황도 50세에 세상을 떴고 조
선의 27명 왕들의 평균 연령도 46세였
다. 인생의 꽃은 만남이고, 성품의 꽃은 겸손이며, 노년의 꽃은 건강이다.
유한한 시간을 살다 떠나야 하는 인
간이 지혜롭게 판단하고 성실하게 살
려면 자기보다 먼저 살다간 선배 시민
특히 그들 삶의 경험에서 얻는 교훈이 나 잠언(箴言)을 남겨놓은 것을 열심히
공부하고 익혀야 한다. 압축 경험이자
간접 경험은 고전의 독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보배다. 몇 개의 고전 지혜를 찾아보자.
①청출어람(靑出於藍)은 쪽풀에서 나온 푸른색이 쪽빛보다 더 푸르다는 뜻이다. 흔히 학문이나 기술에 있어서 가르쳐 준 스승보다 그에게서 배운 제
자나 후배가 더 잘할 때 쓰는 말이다. 자식
이 부모보다 낫고 아우가 형보다 낫고 제
자가 스승보다 낫고 후배가 선배보다 더 나은 것인데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
지금까지 우리 인류 역사가 이렇게 발전
되어 온 것도 바로 기존의 질서보다 새로
운 생각이나 의식이 더 낫고 효율적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부모가 자식을
상대로 시기 질투하지 않듯이 모든 스승도
자기가 가르친 제자에 대해 시기하지 않는
다. 제자가 잘되는 것이 자기 잘되는 것보
다 더 기쁘다.
그런 뜻에서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란
말이 가당한 것이다. 우리 사회가 계속 발
전, 개선, 개척되기 위해 기존의 학문이나
지식을 뛰어넘는 온고지신(溫故知新)과
법고창신(法古創新)이 계속되어야 한다.
어려서 젖은 먹다가 장성하면 단단한 음식
으로 바꾸어 먹는 것과 같다.
남색과 쪽빛은 같은 말이다. 청출어람
(靑出於藍)의 ‘람’(藍)은 우리가 흔히 남색 이라고 쓰는 한자이기도 하다. ‘쪽’은 한해 살이 풀로써 중국이 원산지다. 쪽의 잎은 평범한 녹색이지만, 여러 단계를 거쳐 남 색 염료로 만들어 쓴다. 중국 전국시대에 성악설을 주장한 순자(荀子)의 권학문(勸 學文)에 “학문은 그쳐서면 안되고 (學不可 以己) 푸른색은 쪽에서 취했지만, 쪽빛보 다 더 푸르고 얼음은 물로 이루어졌지만, 물보다 더 차다.”는 말이 나온다.
②양두구육(羊頭狗肉)-겉과 속이 다르 다는 말로 표리부동(表裏不同)과 같은 말 이다. 2023년 한국 정치계에서 자주 듣던 말이다. 겉만 번지르르하고 실제 별 볼일 없는 포장문화를 가리킨다. 거화취실(去華就實) 하자는 말이다. 화 려해도 사치스럽지 않아야 한다. 광이불휘 (光而不輝)와도 상통하는 말이다. 교육현 장에서 자주 듣는 “속도 겉과 같이 남도 나 와 같이, 나중도 처음 같이”란 표어도 비슷
한 개념이다. 견본으로는 “양(羊)의 머리를 내어 놓고 실제로는 개고기를 판다.”는 뜻인 데 교묘한 속임수를 지적하는 말이다. 겉으로 보이는 언행과 실제 행동과 품은 뜻이 전연 달라서 신뢰할 수 없을 때 지적하는 말이다. 원래는 중국 춘추 시대에 제(齊)나라의 영공(靈公)의 괴 팍한 취미에서 유래된 말이다. 영공이 궁 안에 있는 궁녀들에게 남 자 옷을 입도록 했는데 나중에는 궁
경우가 많다. 특히 정치인들에게 언행일치가 중요 하다. 선거에서 공약(公約)한 것이 실 제로는 공약(空約)이 되어버리면 국민 과 유권자를 속인 것이다. 최소한도 이 때는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 는 해야 되지 않겠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