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3 휴스턴 코리아월드 Houston Korea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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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한인사회 ‘화합의 장’으로 승화된 79주년 광복절 경축식

한인회 이사진의 열정이 돋보인 행사

극심한 분열 갈등과 반목이 드러난 고국정부의

광복절 기념식과는 대조적으로 휴스턴 한인사회의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은 한인회와 광복회는 물 론 이번 행사를 공동주최한 10여개의 한인 유관단

체와 일반동포들, 한인커뮤니티에 협조하고 지지하 는 현지 외국인을 비롯 종교단체 관계자와 문화예 술인, 학계 인사 등이 한데 어우러진 화합의 장으로 치러지면서, 일제에 항거한 독립정신을 되새기고 순국선열들의 뜻을 기리는 '숭고한 79주년 광복절 경축식'으로서의 기억에 남게 됐다.

‘하나된 경축식’을 거행하기 위한 휴스턴 한인회 의 빈틈없는 노력은 행사현장에서 빛이 났다. 윤건 치 한인회장과 송미순 한인회이사장의 지휘 하에 한인회 회장단 및 이사진 대부분이 열정을 쏟아 사 전 준비에 공들인 흔적이 역력했고, 이 흔적은 역대

어느 한인행사에서도 볼 수가 없었던 '전직 휴스턴 한인회장들이 가장 많이 참석한 대회'로서의 진정한 화합의 장으로 꽃을 피우게 했다. '소문난 잔치 먹을 게 없다'는 말도 어불성설이 되 게 만든 광복절 행사였다. 스티브 윤 한인회 이사의 추천으로 이번 행사의 사회를 맡으며 200여명에 육 박한 하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김수현 차세대동 포의 매끄러운 진행은 본격적인 경축행사를 알리는 국민의례 순서부터 경건하고도 엄숙한 분위기를 유 도하는데 크게 한 몫했다. 애국가와 성조가를 제창 하는 윤해인 최한비 두 어린이 합창단원의 범상치 않은 열창이 돋보였던 국민의례에 이어 박세진 휴

스턴 부총영사가 연단에 나와 윤석열 대통령의 경

축사를 대독했다.

"국권을 침탈당한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

국민은 참으로 위대한 역사를 써 내려왔다. 우리의 광복은 자유를 향한 투쟁의 결실이었다"고 박 부총 영사의 대독을 통한 경축사에서 윤 대통령은 "분단 체제가 지속되는 한 우리의 광복은 미완성일 수밖 에 없다"며 '자유 가치관, 북한 주민 변화, 국제사회 연대'를 골자로 하는 3대 통일전략을 제시했다.

광복절 축사의 첫 테이프는 에이미(Amy Peck) 시의원이 끊었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다시 국토를 두 발로 밟을 수 있게 된 가장 뜻깊은 날을 맞아, 해 리스카운티 지역의 한인동포들과 함께 이날을 기념 하게 된 점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는 에이미 시의 원은 “자유의 이름을 위해 희생한 한국의 애국자들

을 기억하는 중요한 이 자리가 앞으로도 더 굳건한 관계와 깊은 협력으로 이어가기를 고대한다"고 말 했다.

김웅현 휴스턴 광복회장은 “광복은 수많은 선열

의 희생과 더 많은 민초의 고난으로 쟁취한 것”이라 며 “그 헌신에 보답하기 위하는 정신으로 우리 휴스 턴 한인동포들은 한인사회를 더 눈부신 화합과 단 결의 커뮤니티로 성장시켜 미국 현지사회는 물론 고국 대한민국에도 기여하자"고 강조해 힘있는 박 수갈채를 받았다.

'뛰어난 시민상' 받은 탁순덕 원로에 갈채

윤건치 한인회장의 기념사는 간결하면서도 마음 을 울리는 연설로 여운을 남겼다. “솔선부범하는 많 은 한인단체들과 함께하는 휴스턴 한인회는 늘 휴 스턴 한인동포들이 자랑스럽다"고 운을 뗀 윤건치 한인회장은 “광복의 의미를 하나된 마음으로 보여 주기 위해 이 자리에 참석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 되새기며, 우

만세”

리가 더 고군분투해서 더 나은 미래를 후손들에게 물려주자"고 당부했다. 휴스턴 한인동포들을 향한 격려의 메시지를 전한 홍형선 기독교연합회장의 마지막 축사에 이어 휴스 턴 어린이합창단의 광복절 노래제창이 진행됐으며, 휴스턴 한인회가 마련한 '뛰어난 시민상'을 탁순덕, 최정희 두 명의 한인동포에게 수여했다. 특히 가족 을 동반하고 뛰어난 시민상을 수상한 탁순덕(90세) 원로는 10년넘게 한인회 사무실을 지키며 방문객 들의 문의에 친절하게 응대하고, 한인회 주변 구석 구석의 자질구레한 업무까지 살피는 일을 무보수로 봉사해온 인물로, 최근에는 불편한 몸을 자가차량 에 싣는 대신 메트로 버스를 두번씩 갈아타며 하루 도 거르지 않고 한인회를 출근하고 있는 것으로 전 해져 많은 동포들로부터 '보기드문 봉사의 화신'이 란 귀감의 칭송을 받고 있다. 광복절 기념공연의 무대를 김정래 무용인이 '전통 살풀이'를 현대무용으로 창작해, 민족의 암울한 과 거를 화합과 협력의 미래로 승화하는 몸짓을 춤으 로 표현해 하객들에게 열화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10명의 역대 한인회장들과 한인회 임원단 전원이 연단을 메운 가운데 “순국선열 의 숭고한 희생정신 을 되새기자”는 큰 뜻이 담긴 만세삼창이 200여명 의 참석자들과 함께 우렁차게 포효했다. 태극기를 들고 자리에서 일어나 ‘대한독립 만세’ 만세삼창을 외치고 난 하객들은 한인회가 정성들여 마련한 만 찬도시락을 즐기며 떡과 김세트 선물까지 받고서는 '대한민국 광복 79주년의 참다운 의미'를 저마다의 가슴에 아로새긴

한인 과학기술·에너지 인재를 위한 채용박람회

여러분 반갑습니다. 노무현재단 이사장 정세균 입니다.김대중재단 미국 중부본부 및 지회 출범

식을 축하드립니다. 오늘 뜻깊은 출범이 있기까지

애써주신 박요한 회장님과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

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위대한 지도자였습니다. 숫한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화해와 포용의 정신으로 민

주화와 인권, 평화와 번영의 길에 일생을 바쳤습

니다. 헌정 사상 최초로 평화적 정권교체를 이뤄 냈으며, IMF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남북 협

력과 공존의 길을 열었습니다. ICT 산업을 육성해

세계 10 위 경제대국의 기반을 마련했고, 문화시 장 개방이라는 과감한 도전으로 오늘날 한류의 초 석을 놓은 분이 바로 김대중 대통령입니다.

제가 김대중 대통령을 처음 본 것은 1971년 장 충단 유세 현장이었습니다. 100 만 시민 앞에서 보 여준 그 강렬한 카리스마를 지금도 잊을 수 없습 니다. 그러나 제가 김대중 대통령을 진심으로 존

KSEA와 KOEA 공동 주최 텍사스에 전역에 적을 두고 활동하는 한인 과학기 술 및 에너지 분야의 젊은 인재들을 위한 `2024 YGF (Young Generation Forum)` 포럼이 내달 9월 7일(토) 라이스대학교 메모리얼센터(6100 Main St)에서 개최 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반까지 베풀어지는 이번 행 사는 한미과학기술자협회(KSEA)와 한미석유가스기 술자협회(KOEA)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코트라와 주 휴스턴 총영사관이 협찬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채용 박람회에 중점을 두고 있어 과학기술 및 에너지 산업 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 대학원생, 박사 후 연구원, 그 리고 젊은 전문가들에게 큰 기회가 될 전망이다.

2024 YGF 포럼의 주요 목적은 글로벌 사회에서 성 공적인 경력을 쌓고자 하는 한인 젊은 인재들을 지원

하는 것이다. 행사 참가자들은 경력 개발 세미나와 채

용 박람회를 통해 최신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과 네트워킹할 기회를 제공받게 된

다. 특히 이번 포럼은 채용박람회 행사를 중심으로 진 행되며, 과학기술 및 에너지

이 다수 참여하여 다양한 취업 기회를 직접 제공할 예 정이다. 행사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의 경력 개발을 돕는 다 양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과학기술 및 에너지 분 야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기 위한 세미나가 준비 되어 있으며, 참가자들은 이 자리에서 실질적인 조언 과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행사 후에는 해피 아워 네트 워킹 시간이 마련되어,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교류하 고 새로운 인맥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포럼은 등록비가 없으며, 모든 참가자들에게 무료로 점심 식사가 제공된다. 이러한 혜택은 젊은 인 재들이 부담 없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동기 부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에 대한 문의는 코트라 달라스 무역관의 해외 취업지원 담당자에게 할 수 있으며, 이번 포럼이 한 인 과학기술 및 에너지 분야 인재들이 글로벌 무대에 서 경쟁력을 키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된다. 휴스턴에서 열리는 이번 2024 YGF 포럼이

관심과 참여를 끌어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코리아월드 편집국>

경하는 이유는 압도적인 겉모습보다는 그 내면에 따 뜻한 마음 때문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국민 누구나 최소한의 의식주는 보장받아야 한다는 소신으로 국민 기초생활보장법을

만들어 대한민국 복지에 주춧돌을 세웠습니다. 국민

을 사랑하는 마음과 시대를 내다보는 안목이 함께 있

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저는 새 정치 국민회의 시기에 김대중 총재와 함께

정치를 시작했습니다. 저 역시 정치를 하면서 김대중 대통령을 담고 싶었습니다. 실사구시의 진보주의자 로서 한국 사회의 역동적인 변화를 위해 기여하고 싶 었습니다. 의도나 방향도 중요하지만 안전과 지속 가 능성이 더 중요하다는 가르침을 실천하고 싶었습니 다.

그러나 우리는 김대중 대통령께서 남기신 유지를 아직도 온전히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민주 주의와 서민 경제, 그리고 남북 평화의 3 대 위기를 극복하라는 것입니다.

김대중 대통령께서는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 의 편이라고 하셨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 주년을 맞아 그분의 행적에 대한 복귀와 평가를 넘어 미래를 향한 새로운 비전과 실천적 방안도 함께 준비해 가면 좋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신 모든 분들이 행동하는 양심이 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혀주시리라 믿 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세균 전 대한민국 국무총리

땀흘리는 자문위원들이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이하 평통) 21대 휴스턴협의회의 간사이기 앞서 그는 태권도인으로 더 잘 알려진 인물이었다. 그가 한인커뮤니티의 핵심단체 주요직을 범상치않게 수행하는 모습을 지켜

본 기자는 그 노련하고도 능숙한 업무능력에 어느 한인단체에서건 꽤나 경력을 발휘해왔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웬걸! 휴스턴협의회의 '간사'직이 최초로 휴스턴 한인사회에 첫발을 내딘 공식업무였 다는 사실에 기자는 잠시 어안이 벙벙하기도 했다.

21기 휴스턴협의회가 출범하고 1년도 채 안된 시점에서 이진영 간사를 만났다. 마치 수년의 활 약을 펼쳐온건마냥 21기 협의회는 안팎으로 대단원의 굵직한 행사를 거칠것 없이 수행해오고 있 다. 더불어 김형선 협의회장의 리더십이 자연스레 따라붙고 있는 상황에서, 김 협의회장의 그늘에 숨어 묵묵하게 그를 뒷바침하고 있는 이진영 간사의 성실성을 기자는 드러내 보이고 싶었다. [와이 드 인터뷰]가 이진영 간사의 진면목을 늦게나마 소개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대담=임용위 기자>

Q. 10개월 넘게 김형선 협회장과 호흡 을 맞춰왔다. 협회장은 어떤 리더 인가?

"한마디로 평통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사람이

라 단언한다. 부지런하고 성실한 자세는 누구와

도 견줄 수가 없다. 그래서 평통 조

직을 추진력 있게 잘 이끌고 있지 않

은가? 특히 윤석열 정부의 '자유 가

치관과 북한 주민 변화, 국제사회 연

대'를 골자로 하는 3대 통일전략과

대북 정책 기조에 발맞춰 협의회장

직 뿐만 아니라, 글로벌특위 간사로 서의 '미주 지역에서의 민주평통 본

연의 역할'을 재정립하는데에도 충

실하게 활동하는 점은 늘 본받고 싶 은 점이다."

Q.어떤지?

행사현장에서 같이 일하는 자문위원단 식구들은 또

"용인대 태권도 학과를 졸업하고 국가대표 시범

단에 발탁되어 세계 여러나라를 돌아다니며 시범 을 하고 우리나라를 알리는데 많은 노력을 했다

고 자부한다. 무엇보다 미국이라는 거대한 나라에 서 국위선양을 하는 훌륭한 선배사범들의 소식을

접하며 나 역시 미국에서의 활약을 꿈꿨던 거 같

자랑스럽다”

가서 박병석 사범님을 기적적으로 만났고, 그 사 연이 신문 기사에도 나갈 정도로 화제가 됐다. 당 시 사범님은 투병 중이셨고 만난지 4개월 후에 돌 아가셔서 존과 나는 안타까움에 많이 울었다."

민간 공공외교 활동에 주력하고 싶다. 이것은 21기 김형선 휴스턴협의회장의 민간 공공외교를 강화하고자 하는 뜻이며 동포사회 화합에 가교 역할을 해나가는 전체 자문위원들의 마음을 모은 것이다.”

"처음 자문위원으로 들어와 기존에 활발하게 활 동하던 분들이 많아 초반에는 주눅이 들기도 했 다. 그러나 막중한 간사업무를 함에 있어 한결같 은 마음으로 물심양면 도와줘서 큰 힘이 되고 바 로 적응이 됐다. 알다시피 자문 위원분들 모두가 개인적으로도 워낙 바쁜데다 멀리 지방에 계신 분이 많지 않은가? 행사 때마다 주저하지않고 참 석해주시는 열의에 고마울 따름이다. 그들과 함께 일하면서 느끼는 점은 우리 협의회 에 유능한 인재들이 참 많다는 점이다. 과학계와 의료계, 법조계에 종사하는 자문위원들과 함께 앞

날이 기대되는 차세대 인재들까지 포진해있는 휴 스턴협의회에서 간사를 맡고있다는 사실이 영광 스럽기가 그지없다."

Q. 가족관계를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있다?

"휴스턴에 유학 온 아내를 만나 결혼했고, 중학 생 두 아들이 있다. 아내는 평통 간사를 하는 나를 많이 응원해주고 평통에 대한 뜻을 나와 같이 한 다. 행사 때마다 좀 더 나은 방향의 개선점을 요목 조목 조언해주고, 행사장의 데코레이션과 준비과

정에서의 소소한 일들까지 챙겨줘서 감사하게 생 각한다."

태권도인

이진영 사범으로서의 소개도 듣고 싶다?

다.

그 꿈이 2000년에 휴스턴에 정착하도록 만들었 고, 지금의 Angleton과 Lake Jackson 두 곳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과정까지 왔다. 휴스턴에서 사범 생활을 하다가 2003년에 Angleton 소도시에

작은 도장으로 시작하였는데 많은 사범들과 제자

들의 도움으로 현재까지 두 곳의 도장에서 유단 자만 대략 1,000명 이상 배출했다. 또 매년 제자들

과 한국에 가서 태권도 성지인 국기원, 태권도원

을 방문하고 서울, 부산, 경주 등을 가서 제자들이 태권도와 한국에 대해 더 관심을 갖게 하는 경험 을 하고 있다.

Q. 모든 태권도 종사자들이 그런 것처럼, 중 간에 힘든 일이 많았을텐데? "도장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다른 사범들처럼 내 게도 수많은 에피소드가 있다. 이루 말할 수 없는 수많은 사연들 중에서 그 중 하나를 소개하자면 이렇다. 2007년엔가 도장 건물을 지었는데 서브

프라임 금융위기가 와서 은행에서 문제가 생겼다.

그래서 공사가 중단될 위기가 있었는데 ‘존 라우

스’ 3단 유단자의 도움으로 도장 건물을 지을 수 있었다.

그때 존이 한 가지 부탁을 해왔는데, 존이 한국

Q. 지금 이 간사의 활동하는 모 습을 보면 여가를 가질 짬 이 없을 것 같다. 틈틈이 즐기는 취미는 있는가? "낚시와 골프를 워낙 좋아하기는 하 지만 좀처럼 시간이 안나 거의 포기 하고 지낸다. 그렇지만 도장을 운영하 면서 현지 외국 제자들과 하는 생활이 평통업무를 병행하면서 더 큰 생활철 학으로 다가온 거같다. 그 어떤 취미 보다 값진 여가 활동이면서 본업이 된 거 같다. 나날이 많은 것을 더 배우기 도 하며 느끼는 바가 많기 때문이다.

Q.

이간사에게

태권도라는 존 재가 어떤 건지 알거 같다. 앞으로의 각오같은게 있다면?

"가난하지만 불평하지 않고, 주어진 혜택에 감 사하면서 힘들어도 잘 웃고 행복해하는 수련생과 가족들을 보면서 나 역시 감사한 마음으로 많이

베풀고 살아야겠다는 것이 나의 다짐이면서 한결 같은 목표이다.

Q.

얼마전 끝난 파리올림픽에서의 금메달

수확도 남다르게 느껴질 것 같다?

"금메달을 따는 모습을 생중계로 보는 순간 뛸 듯이 기뻤다. 실력있는 한국인 태권도 코치들이

전세계에 기술을 전파하고 제자들을 길러내서 실

력이 많이 평준화 돼 올림픽에서 한국이 메달을 따는 것은 좀처럼 힘들 거라 생각했는데, 이번 파

리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 내 태권도 종주국의 자

존심을 회복해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 었다. 각고의 노력으로 열심히 훈련해 값진 성과

를 이룬 후배선수들이 눈물겹도록 자랑스럽다."

Q. 마지막으로, 1년 남은 평통 휴스턴협의 회 간사로서의 소임과 다짐이 있다면 말해달라?

“1년간 휴스턴협의회장을 비롯 자문위원단과 함께 한 활동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 찾아가는 통일교실을 비롯 북한인권 아카데미와 청소년 대

상 골든벨 퀴즈대회, 동포단체 초청 골프대회, 참 전용사 보훈행사 등, 당장에 생각나는 이것 말고 도 크고 작은 수많은 행사들을 21기가 함께 만들 어 갔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역대 전임 협회장들이 이루어 놓은 우수 사업들

민주평통 석동현 전 사무처장(왼쪽에서 세번째)의 휴스턴 방문시에 역대 휴스턴협의회장과 기념촬영에 응했던 이진영 간사(맨 오른쪽)

[커버스토리]

사우스웨스트경영지구(이사장 케 네스 리)가 한인 신규오픈점을 대상 으로 리본커팅식을 하는 행사의 일 환으로, 소주블루스(9938 벨레어 소재)의 개업을 축하하는 자리가 지 난 21일(수) 오후 5시부터 해당업 소에서 거행됐다.

을 한차원 상승시켜 그 맥을 이어가는 21기 자문 위원들의 저력에 박수를 보낸다. 남은 1년기간에 는 주류 정치인을 대상으로 한 민간 공공외교 활 동에 주력할 것이다.

이것은 김형선 협의회장의 '민간 공공외교 강화 에도 주력'하고자 하는 뜻이기도 하며 동포사회 화합과 권익신장을 위해서도 가교 역할을 해나가 는 데 전체 자문위원들이 마음을 모을 것이라 자 신한다. 개인적으로는 차세대 평통위원들의 활동을 더 부추겨서 커뮤니티 봉사에 헌신하고, 젊은 그들이 기존세대들이 이룩해 놓은 한인사회에 잘 녹아들 도록 격려하고 조언하는 간사가 되고싶다"

Ribbon Cutting 비즈니스 네트워킹

10월 12일(토)과 13일(일) 이틀 동안 한인커뮤니티가

주관하는 초특급행사 '2024년 코리안 페스티벌'을 50

여일 앞두고 있는 KASH(회장 자넷홍)가 회원들의 단합 의지를 규합하는 차원에서 KASH 회원전용 행사인 '서예 와 민화 교실'을 열었다.

현지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글씨를 '서예'로 전파해

온 서예 강사 앤 박씨가 진행한 한국 전통문화 수업에 20여

명의 KASH 회원들이 참여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한국 문화 의 아름다움에 푹 빠져들었다. 지난 17일(토) 한인회관에서

베풀어진 '서예와 민화 교실'에 앞서 앤박 강사는 "한국 서예 는 한글을 쓰는 예술적 과정이며, 서예를 마스터하면서 붓을 잡고 먹으로 쓰는 법을 배운다"면서 "19세기 후반 한국에서

처음 개발된 민화는 주로 서민들이 즐겼던 예술이며, 희 망과 꿈의 상징으로 사랑받고 있다."고 말했다. 오후 3시반부터 6시까지 2시간 반동안, 서예와 민화 작업에 몰두하는 KASH 회원들의 표정을 코리아월드가 카메라에 담아봤다. <사진=코리아월드 편집국>

[Qtx뉴스 보도] 텍사스 주민들을 위한 2024-2025

년 사냥 및 낚시 면허가 8월 15일부터 판매되고 있다.

이번 면허는 온라인, 소매점, 그리고 텍사스 공원 및

야생동물부(TPWD) 사무소에서 구입할 수 있다. 사

냥 및 낚시를 계획하는 사람들은 새로운 시즌이 시작

되기 전에 면허를 구매해야 한다.

텍사스 공원 및 야생동물부는 사냥과 낚시 면허 수

익이 텍사스 전역의 야생동물 보호, 어류 및 야생동물

연구, 그리고 자연 서식지 보존을 위한 프로그램에 중

요한 자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면허를 통해 얻어진

수익은 주의 자연 자원을 보호하고, 사냥과 낚시를 즐

기는 모든 사람에게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을 제

공하는 데 사용된다.

면허는 다양한 형태로 제공되며,

비용은 선택한 종류와

기간에 따라 다르다.

텍사스 공원 및 야생동물부는 또한 새 시즌에 앞서

규정 및 가이드라인을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사냥 및

낚시에 관한

중요하며,

Heron Chung(정재훈)

Realter/Energy Broker heron1006@gmail.com

‘주택 위기’가 美대선의 뇌관으로

여야, 세제혜택 공약경쟁이 경합주 표심을 흔든다

고금리 탓에 주택임대료 급등

주택 시장의 공급 부족과 이에 따른 임대료 상승이 오는 11월 미국 대선의 최대 뇌관으로 떠오를 조짐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7일 주택 시장에 대 한 유권자들의 불안과 불만이 누적되는 가운데 민주당과 공화당이 공약 경쟁

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현재 미국 주택 시장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금리 정책의 여파로 얼어붙은 상태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하기 전인 지

난 2021년 초 30년 고정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65%에 불과했지 만, 지난해 10월에는 24년 만에 최고치인 7.79%로 급등했다.

현재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6.47%로 다소 하향했지만, 얼어붙은 주택

시장을 녹이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다. 이에 따라 높은

모기지 금리에 실수요자가 부담을 느끼면서 주택에 대한 수요는 줄었지만, 공

급은 오히려 더 큰 폭으로 줄었다.

부동산 중개업체 레드핀에 따르면 지난 2019년 8월 이후 미국 주택시장의 매물 건수는 27%나 감소했다. 이는 기존 주택을 팔고 새 주택을 구하려던 1

주택 소유자들이 집을 내놓지 않기 때문이다. 주택을 매각한 뒤 더 넓은 집으 로 갈 경우 저렴한 금리로 빌린 모기지 계약을 해제하고, 더 비싼 금리로 새 모

기지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시장 상황은 주택 임대료를 자 극했다.

지난해 3월 주택 임대료 상승률은 42년 만에 최고치인 8.18%를 기록했다.

FT에 따르면 경합 주인 애리조나에서 평균적인 가격대의 방 2개짜리 아파트 를 임대하려면 최소 7만 달러의 연 소득이 필요하다. 그러나 실제 애리조나의

중위소득은 3만7천209달러로 절반 수준에 그친다는 것이다. 이 같은 상황은

유권자들의 표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비영리단체인 대중민주주의센터(CPD)의 여론조사 결과 경합 주 유권자들 의 84%가 주택 문제가 심각한 현안이라고 답했다. 이와 관련,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전날 생애 첫 주택 구매자에게 2만5천 달러의 세제 혜택을 주겠다 는 공약을 발표했다. 또한 해리스 부통령은 일반 주택 건설업자들에 대한 세 제 혜택과 함께 주택임대 기업과 투자자들의 불공정행위를 근절하겠다는 입 장도 발표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첫 임기인 4년간 300만 채의 주택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공화당은 연방정부 소유 토지에 주 택을 건설하겠다는 내용의 정강·정책을 발표했다. 또한 트럼프 캠프는 민주당 처럼 생애 첫 주택 구매자에 대한 세제 혜택 공약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ㅣ바른소리 쓴소리ㅣ

한인회관 구입을 위한 국립합창단 휴스턴 공연

지난날의 역사는 현재에 의해 규정될 뿐 아니라

과거에 의해서도 규정 받게 된다. 때문에 누구나 현

재를 따질 때는 과거를 교훈으로 원용하기도 하고

미래를 포함해서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한인회는 1961년 발족되어 2024까지 63년 동안 34대에 걸쳐 32명의 한인회장을 탄생시킨 것처럼 휴스턴 한인 회관은 결코 하루 아침에 완성되지 않았다. 한인회 관은 구입에서부터 150만불 상당의 건물이 완성되 기 까지는 전 동포 및 전.현직 단체장, 교회, 영사관

등의 봉사정신의 노력의 결실이라 할 수 있다. 인간

의 희망은 미래 지향적인 존재라는 것이다. 인간 자신이 부단한 희망을 갈망하고 지향한다면 얼

마던지 희망의 꿈을 일궈낼 수 있다는 것이다. 역 사는 발전의 단계에 발맞추어야 하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국립합창단 휴스턴 공연을 생각하 며, 새삼 마음의 옷깃을 여미고 여러 가지를 생각 해 본다. 한국의 국립합창단은 2000~2004년 22 대~23대(회장: (故)김영만), 2006~2008년 25대 (회장: 헨렌장)은 회장 재임 시 공연을 위해 2차 례 휴스턴을 방문했다. 2차 공연은 2007년 11월 10일 한인회관 건립기금(구입)이라는 취지로 마 련된 초청공연이 휴스턴 웨스트 타이머에 위치한 힐튼호텔에서 1천여 석의 객석을 가득 메운 휴스턴 최초의 대규모 행사의 막이 올랐다. 이 공연은 휴 스턴 한인회 탄생이래 최고의 역점 사업 중 하나의 행사로 치러졌다. 정회원, 43명, 준회원4명, 47여명 의 합창단원들이 한국의 전통민요 및 성가 등 다양

한 노래들을 선보여 참석한 모든 관객들로부터 기

립박수로 연호하는 관객들에게 앙콜곡을 선사하기

도 했다. 관객들의 열띤 호응과 반응에 국립합창단

단원들도 만족한 공연이라고 한껏 기쁜 표정을 감 추지 못하는 등 성공한 공연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

인회관이 없던 시절, 국립합창단 공연은 한인회관 을 갖고 싶다는 전 동포들의 기대감에서 시작되었 다. 이 모든 것은 어려운 이민생활에도 불구, 다가 올 번영과 풍요를 위해 자신을 희생할 줄 아는 이 민1세 및 전 동포들의 삶의 인내와 용기가 있었기 에 가능했었다. 1999년 6월20일 국립합창단 초청 공연 이전에, 21대(회장: 유재송)은 신의 목소리, 마리아 칼라스를 이끌 재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

던 조수미 휴스턴 공연을 개최, 회관건립기금을 위 해 초석을 마련하기도 했었다.

2012년 26~27대(회장: 김수명)은 지금의 150만불 상당의 한인회관 건물을 구입했다. 86년부터 한푼 두 푼 주머니 돈을 절약하여 모금함에 손을 넣었던 30여 년의 긴 세월이 흘러오지 않았나 돌이켜 본다. 우리가 새삼 과거를 되돌아보게 된 계기가 바로 휴스턴 전 동 포들의 숙원사업이었던 한인회관. 노인회관 구입은 한 인사회의 명실상부한 문화의 전당으로 동포들의 기대 에 모금 활동의 당위성이 입증되었기 때문이다. “국립 합창단은 우리나라 합창음악의 전문성과 예술성 추구 를 위해 1973년 창단된 전문합창단으로 본격적인 합

창 예술운동의 선두주자이자 합창음악 발전에 중추적 인 역할을 선도해왔다”, 2000년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예술단체로 독립, 재단법인으로 재 발족하여 매년 4회 의 정기공연과 60여 회의 기획공연, 지역공연, 해외공 연, 외부출현 공공행사 등 다양한 공연을 진행하고 있 다. 한국 공연 예술의 질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 염진섭(성남 29회) 서울음대, 애리조나 주립대학교 대 학원 합창지휘 박사. *윤창식(성남 21회) 국립합창단 사무총장 및 기획홍보팀장으로, 2번의 휴스턴 공연을 성공리에 이끈 장본인이다. *해외 공연비는 전액 국 고 보조금(비행기표, 왕복. 숙식비)이고 단원은 1차, 2 차, 각45명 4부 합창(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니스)스 텝 2명. 합47명임. 이처럼 국립합창단은 외부출연을 통 해 보다 다양한 모습과 레퍼토리들로 국민들과 소통하 고 있다. 국립합창단은 좋은 음악을 갖추고 있다손 차 더라도 그것을 해외동포들의 가슴에 젖어들 수 있도록 하는 진면목을 보여줄 수 있는 여건이 성숙되어야 한

다는 것이다.

5대양 6대 주에 걸쳐 한국인이 살지 않는 곳이 없다. 언어, 기후, 풍습 등 생활여건이 생판 다른 곳에서 오 로지 부지런함과 끈기로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고 있

다. 해외 이주의 동기나 원인은 천차만별이겠지만 한가지 공통되는 점은 조국애와 고향에의 그리움이 다. 또한 발전하는 국제 사회에서 칭찬받는 조국상 을 그리고 있는 것이다. 한국인의 혈통과 뿌리는 속 일 수 없으며 세계는 한마음처럼 좁아졌기 때문이 다. 국립합창단 휴스턴 공연은 너무나 가슴에 와 닿 고 고향의 향수를 달래게 한 공연으로 한국인의 긍 지를 심어주었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20년 전 국립합창단 휴스턴 공연은 한국인으로서의 긍지와 공감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라는 것이다…!

국립합창단 휴스턴 공연을 유치하기 위해, 우 리 정서 속에 깊이 간직되고, 되어야 할. 성남 중. 고등학교는 78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 하며”의 (義)에 살고 의(義)에 죽자” 교훈의 서울 강북의 명문 고이다. 성남인(城南人)들은 교훈의 동질성 을 위한 막중한 결속, 단결의 가치가 이를 말해 준다. 이는 국제화 사회에서 발전적이고 창조적 으로 투자될 수 있는 무형의 자산이기 때문이다. *(故)김영만(성남 18회. 22-23대 휴스턴 한인회 장). *윤창식(성남 21회 국립합창단 사무국장, 기 획홍보팀장). *최수철(성남 21회. 조선일보 휴스 턴 지국장). *염진섭(성남 29회 서울음대 애리조나 주립대학 대학원 합창지휘박사) 등은 같은 성남인 으로서의 동질성의 공감을 갖는다는 것이다. 나이 80이 되어 바쁜 삶을 살아가면서 사회의 보탬이 일 이라면, 함께 공존하고, 성남인의 긍지를 갖고 서로 에게 힘이 되어주는 존재이기 때문에 함께 할 것이 다…!

최수철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존경하고 사랑하는 동포 여러분, 오늘 저는 김대중재단 미국중부본부 및 지부회

의 출범을 알리게 되어 깊은 감사를 느끼며, 동시

에 김대중 대통령님 서거 15 주년을 맞아 그분의

뜻을 기리고자 합니다.

김대중 대통령님은 한국 민

주주의의 기틀을 세우신 위대 한 지도자였으며 그의 유산은

인권과 평화를 위한 평생의 헌

신으로 빛납니다. 그러나 우리

가 오늘 더욱 중요하게 기억해 야 할 것은 그의 위대함을 넘어

그가 남긴 '김대중 정신'이라는

절대적 가치입니다.

김대중 대통령님은 정치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국민에 대한 존경과 애

정을 정치의 기본 이념과 신조 로 삼고 정치를 했습니다. 저

에게 유일한

영웅은 국민이었습니다. 국

민은 최후의 승리자이며 양심

의 근원이었습니다.”

이 말씀은 김대중 정신의 핵 심을 잘 담고 있으며, 그가 국 민을 위한 정치를 얼마나 중시 했는지를보여줍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 하며 "김대중 정신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기 반한 국민통합 정신입니다. 위대한 정신입니다"라고 평가하며, 이 정신을 잘 계승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 다. 그는 "국민의힘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추 구하는 김대중 정신을 구현하려 하고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김대중 대통령님을 "한국 현대사의 거

대한 산맥"으로 비유하며, 그의 정치적 지혜와 용기를 깊이 존 경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김대중 정신을 계승하며, 그 정 신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인 권의 발전에 계속해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했습니

다. 지난 8월 18일 김대중 대통령

김대중 대통령님의 말씀처럼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고, 자유가 들꽃처럼 만발하고, 통일에의 희망이 무지개 같이 떠오르는 나라"를 만들 수 있기를

님 서거 15 주년 추모식에서 국

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김대중 대

통령님을 '진영을 초월해 시대정 신을 꿰뚫는 혜안을가진 지도자' 로 회고하며, 그분의 가르침이 오늘날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 는 등불이 되고 있음을 강조했습 니다. 또한, 한동훈 대표는 '정치는 국민보다 반보 앞

김대중재단 미중부 본부 출범식

김대중 대통령 탄신 100주년을 맞아 창립된 ‘김대

중 재단’(이사장 권노갑)이 8월 미국과 캐나다 10개 도 시에서 미주 지부를 출범시킨 가운데 ‘김대중 재단 재 외동포위원회’(위원장 김성곤)는 지난 17일 보리 식당

미술전시장에서 미 중부 본부(본부장 박요한) 출범식 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곤 위원장(전 재외동포재단 이

사장)이 초청 강사로 참석해 ‘인간 김대중과 한반도 평화’라는 주제로 강연을 가졌다. 박은주 휴스턴 한인

학교장, 정성태 호남향우회장, 강문선 한인상공회회

이사장, 손창연 나의꿈국제재단 이사장 등 한인커뮤

니티 유관단체장을 비롯해 50여명의 한인동포들이 참

석한 자리에서 김성곤 위원장은 노벨평화상을 받은 김대중 대통령의 남북 평화정책과 정치적 진영을 뛰

서야 한다'라는 김대중 대통령님의 말씀을 인용하 며, 그 정신이 여전히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음 을 상기시켰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김대중 대통령 님을 "불의와 타협하지 않은 민주주의의 상징"으 로 기리며, 그 가르침을 이어받아 대한민국의 민주 주의를 지키겠다는 결의를 표명했습니다. 김대중 정신이 여야를 넘어 모든 국민에게 영감을 주는 가치임을 재확인한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 한동훈 대표, 박찬대 원내대표의 진심 어린 발언을 통해 우리는 김대중 대통령님이 이념과 진영을 초월한 지도자 임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그의 유산이 오늘날에 도 얼마나 큰 의미를 가지며, 이를 계승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사명임을 상기하게 됩니다. 김대중 대통령님 서거 15 주년을 맞아 그의 숭고 한 뜻을 다시 한 번 가슴 깊이 새기며 그의 유산을 바탕으로 한반도와 세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대중 대통령님의 말씀처 럼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고, 자유가 들꽃처럼 만 발하고, 통일에의 희망이 무지개 같이 떠오르는 나 라"를 만들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김대중재단 미국중부본부 및 지부회가 이 사명 을 수행하는 데 있어,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을 부 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대중재단 미국중부본부 회장 박요한 (炫潭)

어넘은 그의 중도, 실용, 화해 정신을 조명했다. 김 위원장은 “김대중 대통령은 1980년 군사정권으 로부터 사형선고를 받고 풀려나 1982년 말부터 2년여 동안 미국에서 사실상 망명생활을 하여 재미동포들 중에는 특별히 김대중 대통령과 인연이 있는 인사들 이 많다”고 전했다.

박요한 김대중재단 미국 중부본부장은 출범식의 인 사말을 통해 "김대중 대통령은 평생을 민주주의와 인 권, 평화와 국제협력을 위해 헌신하신 분이며, 그의 업적과 정신은 우리에게 큰 영감을 주며 오늘날 우리 의 삶과 사회에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중재단 미국 중부본부와 지부회의 출범식은 김 대중 대통령의 사상과 철학을 계승하고 그의 업적을 널리 알리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라고 강조한 박 본부장은 "재단은 연 구와 교육, 국제교류와의 연대사업, 장학사업, 인권향상과 사회복지사업

통해 김대중대통령의 정신을 실

오늘의 출범식은 그 정신을 이어받아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 한 우리의 다짐을 새롭게 하는 자리" 라고 토로했다. 한편, 김대중재단 재외동포위원회 는 지난 12일부터 샌프란시스코를 시작으로 30일까지 LA, 오렌지카운

휴스톤,

토론토, 밴쿠버 등 미주 10개 도시에서 미주 지부 출범

이름·주소·출생일·전화

포함, 다크 웹에 유출돼 피해 커질 듯

크레딧 동결해 신분 도용 방지

이름, 주소, 사회보장번호 등 27억 건이 넘는 개인

정보가 유출돼 신분도용 피해가 예상된다. CBS는 19일 데이터 판매 회사 내셔널 퍼블릭 데이터(NPD)

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유

출 과정, 정보, 대응 방법 등을 알아봤다.

<정리=코리아월드 편집국>

▶ 어떻게 유출됐나

매체에 따르면 가주에 사는 크리스토퍼 호프만이

정보유출에 대한 피해보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이 같

은 사실이 널리 알려졌다. NPD는 플로리다에 기반

을 둔 회사로 개인정보를 수집해서 판매한다. 업체

측은 2022년 말부터 해킹 시도가 있었고 2023년 4월

과 2024년 여름에 두 차례에 걸쳐 광범위한 데이터 의 유출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NPD는 정보 유출에 대한 정확한 사실이 밝혀지는 대로 피해자들에게 연 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 소셜번호부터 주소까지 유출된 개인정보는 이름, 집 주소, 사회보장번호 (SSN),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이 포함돼 있다. 호프 만의 소장에 따르면 USDoD으로 불리는 해커들이 NPD의 데이터베이스 정보를 다크 웹에 올린 것은 올해 4월 8일. 해커들은 유출된 데이터를 350만 달러 를 받고 다크 웹에서 판매하려다 실패했다. 유출된

정보는 다크 웹에 퍼져 있는 상태다.

본인 개인정보 유출 여부는 사이버보안 업체를 통 해 확인 가능하다. 다만 전문가들은 확인 서비스를

이용하기 전 업체가 신뢰할 수 있는 곳인가를 반드 시 체크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 피해 규모는 사이버보안과 관련한 비영리 단체인 전국사이 버보안연합(NCA)의 클리프 슈텐하우어 디렉터는 SSN을 가진 모든 소비자의 데이터가 유출됐을 가능 성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 미국 인구가 3 억3000만 명임에도 불구하고 유출된 데이터가 27억 건이 넘어가는 이유는 데이터들이 주소에 따라서 다 르게 분류돼 한 사람의 정보가 여러 건으로 등록됐 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지난 30년간 수집된 데이터라서 이미 사망한 사람의 정보도 포함 됐을

크레딧

NCA 측은 유출된 정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방법으로 가장 먼저 ‘크레딧 동결’을 꼽았다. SSN과 이름 등을 통해 크레딧카드나 은행 계좌를 새로 개 설하는 것을 가장 먼저 막아야 한다는 것이다. 엑스 페리안, 에퀴펙스, 트랜스유니언과 같은 대형 신용 정보 업체에 연락하면 무료로 크레딧을 동결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 밖에도 비밀번호는 16글자 이상의 복잡한 것으로 바꾸기, 브라우저에서 제공하는 비밀 번호 매니저 기능 사용하기,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 의 보안 프로그램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기 등 을 통해 신분도용을 방지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유출된 정보가 피싱 등의 사기에 이용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에 대한 주의도 당부했다

조 바이든 행정명령에 따라 시민권자와 결혼한 밀 입국자와 자녀 등에게 합법적 체류 신분을 발급하 는 신청서 접수가 19일부터 시작됐다. 이민서비스국 (USCIS)은 19일 관련 서류(I-131F)를 공개하고 신 청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USCIS에 따르면 ‘임시체류 허가(Parole in Place)’로 불리는 이 신청서는 온라인( www.uscis. gov/keepingfamiliestogether)에서만 접수가 가능하 다. 수수료는 580달러로 책정됐다. 이 수수료는 면 제받을 수 없다.

해당자는 2024년 6월 17일을 기준으로 미국에서 10년 이상 거주했으며 미국 시민권자와 법적으로

유효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어야 한다. 또한 범죄 전력

이 없고 국가 안보 또는 공공 안전에 대한 위협이 없 어야 한다. 또한, 신청자는 개인 정보 외에 거주 기간 을 증명하는 서류와 결혼 증명서 등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거주 기록은 렌트비, 각종 공과금 영수증 제출로 가능하다.

USCIS는 서류 접수 후 신청자의 지문등록과 사진, 서명 등을 받아 입국 기록이나 범죄 기록을 조회한 후 승인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신청 자는 3년 기한의 추방유예를 받고 노동허가 신청서(I765)를 접수할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된다. 노동허가 신 청서 승인을 받은 신청자는 이후 영주권 신청을 통해 미국에서 합법적인 체류 신분을 취득할 수 있다. USCIS측은 “서류심사에 탈락한다 해도 불법체류 배우자와 자녀에게는 추방심사를 하는 법원출두통 지(NTA)를 발송하지 않으며 이민세관단속국(ICE) 에도 신원 정보를 공유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서 류심사에 탈락할 경우 신분이 드러나면 추방될

시애틀이 작년에 이어 1위를 차지했으며 이 밖에 올랜도, 뉴욕, 보스턴, 라스베가스, 덴버,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등이 뽑혔다. 국내 여행자 수가 증가하는 만큼 자동차 여행객들 로 인한 극심한 도로 혼잡도 예상된다. 교통분석회사 인릭스(INRIX)의 교통 분석가 밥 피슈는 “29일 오후 부터 출퇴근 차량과 여행객이 뒤섞여

ㅣ문화칼럼ㅣ

북한의 남침 야욕에 자신감을 심어 준 사건들

남한 주둔했던 미군은 1948년 9월부터 철수하 기 시작하여 이듬해 6월에 고문단 495명만 남겨 두고 모두 한국을 떠났다. 같은 해 12월, 소련군 을 떠나 보낸 김일성은 이듬해 4월에는 중국 인 민해방군에 소속된 조선인 사단을 보내달라고 요청. 이에 모택동은 조선인으로 구성된2개 사 단을 장비까지 딸려 보낸다.

이들은 1949년 7월부터 북한으로 유입, 10개 연대로 재편성된다. 이로써 북한의 인민군은 남 한의 국군보다 약 2배 정도로 증강된다.

<우남 31>

제목으로 연설했다. 그동안 미국이 무엇을 해왔고

앞으로 또 국제분쟁이 일어날 경우 미 육군이 즉시 출동, 지원할 수 있는 범위를 정한 것이다. 극동에서 소련과 중국의 영토 야욕이 드러났을 때 미국이 도 울 수 있는 한계선을 설정한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한국이 선 밖에 있는 것이 문제였다. 선 안에 있는 섬 중에서 알류샨 열도는 미국령이고 필리핀은 오랜 동안 미국과 일본의 식민지였다가 방 금 독립한 신생국이다. 그리고 일본은 연합군 점령하 에 있는 패전국이고.

북한이 더 많이 가진 것은 병력만이 아니다. 도표에서 보는대로 남한에는 탱크나 전투기가 한 대도 없었다. ‘북한에 가서 봤더니 소련의 지 원을 받는 북한군이 남침하면 남한이 무너지는 것은 시간문제’라던 김구의 위협적인 발언이 거 짓은 아니었다.

그렇다면 왜 미군은 이런 상황에서 철수를 감 행했는가? 미국은 2차 대전 종식과 함께 군사 력을 대폭 감소시킨다. 1945년에 미국의 국방비 는 830억불에 1,200만에 육박는 병력을 자랑했 다. 그러나 전 후 불과 2년만에 국방비는 128억 불, 병력은 146만명으로 격하게 줄였다. 대신 그

들에게는 성능 좋은 핵무기가 미국의 품위를 책

임지고 있기에 세계 패권국으로 발돋움하는데 에 군비감축 같은 것이 문제일 리 없었다. 그리 고 그 당시 미국은 이념 대립을 전쟁이 아닌 경 제나 정치적 시각으로 본 것도 군축의 한 이유 가 되겠다.

1950년 1월 12일. 미 국무장관 딘 에치슨(Dean Gooderham Acheson 1893-1971)은 전국 신문 기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아시아의 위기>라는

그 당시 유엔은 미국의 거수기 역할에

충실했을 뿐이지만 어쨋든 한국은 그 UN 에 의해 독립국으로 인정되었고, 공산주의

자들이 섞여 있어서 문제지만 자체 군인도

보유하고 있었다. 미국은 이 한국군에게

장비를 들여와 무장시켜주고 미군 고문이

직접 자문도 해 주었기 때문에 그런대로

괜찮은 군대로 인식하고 있었다. 그래서 공산 국가의 침범을 받을 경우, 우선 자체

국군으로 싸우며 버티는 동안 미국은 유엔

을 통해 돕겠다는 내용이다.

이에 정부 예산 일체를 미국 원조에

의존하던 이승만은 형식적으로나마 감

사의 메시지를 보낼 수 밖에 없었고 외

무장관 역시 환영의 담화문을 발표하

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드디어 기회

는 왔다 싶은 김일성은 즉시 스탈린에

게 달려가 자신의 남침 계획을 보이며

승인해 줄 것을 졸랐고 스탈린은 승인 해 준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

북한의 남침 야욕을 부추길 요소들은

이렇게 국제적으로 드러난 문제뿐 아니

라 국내에서도 얼마던지 찾을 수 있다.

대한민국이 독립된 국가임을 선포한

<… 지금 반란분자와 파괴분자가 처처에서 살 인, 방화하여 인명이 위태하며, 지하공작이 긴밀 한 이 때 경관의 기술과 진력이 아니면 사태 수 습이 어려울 것인데, 기왕에 죄범이 있는 자라도 아직 유보하고 목하의 위기를 정돈시켜 인명을 구제하며, 질서를 유지하는 것이 저혜로운 정책 이 아닐까한다. 만일 왕사를 먼저 징계하여 목전 의 난국을 만든다면 이것은 정부에서나 민중이 허락치 않을 것이므로 경찰의 기술자들을 아직 포용하는 것이 필요하며, 따라서 반공 투쟁이 격렬할 때에 경찰의 기술자들이 직책을 다하여 치안에 공효가 많을 때에는 속죄….> 결국 병보 석으로 풀려난 그는 1950년부터 군에 입대하여 헌병으로 활약했다.

1948년 8월 15일을 전후해서 터진 일들이 많다. 몇

주 전에 살펴본대로 그 해 4월에는 남로당의 사주로

제주 폭동이 일어났고 10월에는 여순 병란 등 남한에

서 활동하고 있는 공산당원들을 소탕해야 했다.

소탕해야 할 대상은 또 있다. 친일 청산. 1948년 9 월에 반민족행위 처벌법을 제정한 국회는 반민특위

를 구성하고 특별경찰대를 설치, 이듬해부터 소위 친

일파들을 법정에 세우기 시작했다. 이광수, 최남선

등 당대 최고 지성들이 있는가 하면 박흥식, 김연수 등 최고 기업인들도 차례로 법정에 서게 된 다.

이들 중에서도 최악의 친일파는 노덕술 (1899-1968). 그는 박헌영과 손잡은 공산 조

직 경성Com Group을 일망타진한 공으로 지 금의 총경에 해당하는 경시가 된 친일 조선인 경찰이었다. 뼛속까지 반공인 이대통령에게 는 그가 친일하던

일본이 남기고 간 귀속 재산 처리 문제도 이 대통령이 풀어야 할 숙제였다. 본래 미군정이 관리했지만 이들은 한국을 떠나면서 <한미간의 재산 이양에 관한 최초 협정>에 따라 모든 재산 을 한국 정부에 이양한 것. 국회는 북한에서 행 했던 것 처럼 이를 국유화해야 한다고 했지만 이 대통령은 민영화를 고집했다. <귀속재산처리법> 을 제정, 연고자나 종업원 또는 농지개혁에 참여 한 지주들에게 불하 우선권을 주고 처리했다. 이 로써 민간 주도 시장경제 원칙이 준수되었고. 이에 더하여 성공적인 농지개혁으로 건국 2 년을 넘기면서 점차 안정 되어가는 남한을 보라 보는 김일성은 초조했다. 대한민국이 뿌리를 내 리기 전에 얼른 적화통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으 로.

세상에 이런일이

영국의 한 여성이 입고 있던 속옷을 스페인의 유명 관광지 곳곳에 숨겨 놓는

영상을 공개해 현지 주민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성인모델이자 콘텐츠 크리에이터인 클로이 로페즈는 최근 스페인의 한 휴

양지를 방문해 슈퍼마켓 등 곳곳에 자신이 입고 있던 속옷을 숨겨두는 엽기 행각을 촬영해 사회과계망서비스(SNS)에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로페즈는 자신의 속옷을 빵 진열대, 야채 선반, 식료품

코너 등에 숨겨놓고 있다. 심지어 밖에서도 속옷을 벗어 계단 손잡이에 걸어

놓고 있다.

그가 속옷을 놓아두었다고 알려진 스페인의 슈퍼마켓 측은 법적 대응에 나

설 것이라 밝혔다.

소식은 스페인 일간지에 보도될 정도로 지역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다. 한

SNS 이용자는 “클로이 로페즈는 영국인이자 인플루언서일 뿐만 아니라 창 녀”라며 비난했다. [출처:이데일리]

마트 곳곳에 입던 팬티 숨겨두는 여성..."잡히면 죽는다" 지적장애 청년에

최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A(19)씨는 지난 7월 28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 병원에서 직원의 꼬임에

넘어가 가슴 확대 수술을 받았다. 이 사실은 A 씨의 어머니 루모씨가 언론에 제보하면서 알려

지게 됐다.

루씨는 “우리 가족이 이 소식을 들었을 때 큰 충격 을 받았다.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며 “그 아이는 겨우 19살”이라며 괴로워했다.

루씨에 따르면 A씨는 병원 일자리를 구하던 중 병 원 직원으로부터 “수술받으면 라이브 스 트리밍으로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을 들 었다.

A씨는 처음 병원에서 월급 300위안 (약 57만원)을 준다는 말을 듣고 병원에 지원하려 했고 취업할 수 있는지 문의했 는데 한 직원이 대뜸 “우선 가슴 수술을 받고 회복하면 일을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결국 루 씨는 3만위안(572만원)의 대 출을 받았고, 2년간 추가로 7000위안 (133만원)을 빌려 가슴 수술을 받았다.

루 씨의 어머니는 “수술로 인해 아들의 가슴이 B컵이 되었고, 그 아래에 긴 흉터가 두 개 생겼다. 그 흉터들 을 보면 가슴이 찢어진다”며 “여러 차례 협상 끝에 제 거 수술을 받았지만, 아들에게 다시 한번 트라우마를 안겨주었다”고 말했다.

루 씨 측은 지적장애가 있는 루 씨가 5살 정도의 정 신 연령을 가졌다는 것을 증명하는 의료 관련 서류도 공개했다. 뿐만 아니라 루 씨는 우울증과 불안 장애, 수면 장애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베이 투데이 로펌의 후준제 변호사는 “만약 당사 자가 법적 소송을 할 능력이 없는 경우 보호자가 절 차를 밟아야 한다”며 “수술 비용 환불은 물론 배상도 받아야 한다”고 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이 사건에 대 해 “19세 소년에게 가슴 확대 수술을 하다니 믿을 수 없다” “5살 지능을 가진 청년에게 이런 일을 저지른 이들은 짐승” “일부 성형외과는 사기꾼과 다름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내 명품백을 바닥에? 절대 안돼”…비행기 1시간 지연시킨 여성, 결국

한 여성이 항공기에서 명품백을 바닥에 놓을 수 없다 고 거부해 결국 쫓겨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19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 난 10일 중국 충칭에서 출발해 허베이로 향하는 차이 나익스프레스 항공기에 한 여성 A씨가 탑승했다.

A씨는 비행기에 탑승한 뒤 들고 있던 루비이통 핸드

백을 좌석 옆에 내려두었다. 그 모습을 본 승무원이 A 씨에게 다가가 가방을 앞좌석 아래에 밀어놓을 것을 요구했지만, A씨는 이를 거부했다.

기내에서는 난기류 등의 발생 시 가방이 날아가 사 람을 다치게 하거나 탈출 경로를 막을 위험이 있어 승 객들은 가방 등 휴대 수하물을 선반 안이나 좌석 하단 에 보관해야 한다. 특히 비행기는 이륙 후 3분 동안 가

파르게 올라가면서 다양한 돌발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

허벅지

다.

승무원은 재차 A씨에 “난기류 등 사고 위험 이 있어 가방을 바닥에 둬야 한다”며 “그래야 가방이 날아올라 승객들을 다치게 만들거나 탈 출 동선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고 거듭 설명했 다.

그럼에도 A씨는 고집을 부렸고, 결국 기장은 공항 경찰을 불렀다. 다행히 공항 경찰은 A씨

를 비행기에서 강제로 끌어내렸다. 그러나 A씨 의 소동으로 활주로에 올라타려던 비행기는 탑

승구로 되돌아가야했으며, 비행기는 이륙이 1 시간 정도 지연됐다. 이후 항공편도 출발 시간을 맞추 느라 운행에 차질을 빚었다. 한편 A씨의 루이비통 핸드백은 3000달러(약 399만 원)가량에 팔리고 있다. 충칭에서 허베이로 가는 차이나익스프레스항공의 이코노미 클래스 티켓 은 800위안(약 15만원)이다. [출처: 이데일리]

다 보일 정도인데 '2500만원'…美여배우 청바지

배우 블레이크 라이블리(36)가 입은 2500만원대

초고가 청바지가 가격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16일 CNN은 라이블리가 지난 6월 신작 영화 시

사회에 입고 나온 1만9000달러(약 2574만원)짜리 청

바지가 적정한 청바지 가격에 대한 의문을 일으켰다

고 전했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발렌티노에서 제작한 구멍 뚫 린 청바지는 허벅지부터 발꿈치까지 이어지는 부분에 꽃무늬가 도드라지게 장식돼있다. CNN은 이 청바지 에 대해 유명 연예인과 상위 1% 부유층을 타깃으로 삼

은 이례적인 제품이지만, 그동안 장 폴 고티 에, 돌체 앤 가바나, 랄프 로렌 같은 브랜 드의 최고가 청바지가 대부분 2500∼3500 달러(약 339만∼474만원)대였던 것에 비 하면 특히 비싼 가격이라고 지적했다.

청바지 산업의 지속가능성 감시 단체인 트랜스포머 재단의 애니 웰스 대변인은 청

바지의 적정 가격을 100∼400달러(약 13 만5000∼54만2000원) 수준으로 본다면서 "400달러를 넘어가면 그 브랜드에 대해 돈 을 지불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달

러짜리 청바지도 있지만, 청바지 제작에

들어가는 수고를 생각하면 적당한 대가가

논란

지불됐는지에 대한 논란이 있다면서 이같은 적 정 가격을 제시했다.

반면 스타일리스트 베키 말린스키는 청바지 에 다양한 가격대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 어떤 사람에게는 디자인이 된 청바지가 가치가 있을 수 있다"고 옹호했다.

한편 CNN은 발렌티노의 2500달러대 청바지 역시 온라인 사이트에서 재고가 줄고 있어 구매 를 서둘러야 한다고 전했다. 또 록밴드 너바나의 커트 코베인(1967∼1994)이 생전에 입었던 낡 은 리바이스 청바지가 지난해 40만달러(약 5억 4180만원)가 넘는 가격에 판매되기도 했다고 언 급했다.

한편 라이블리는 '가십걸' 등 드라마와 영화로 인기를 끈 청춘 스타다. 2012년 영화 '데드풀' 시 리즈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 (47)와 결혼해 자녀 4명을 두고 있다.

[출처:중앙일보]

‘노오란 우체통’ 앵콜연재를 하면서……

프랑스 파리의 동포신문 ‘파리지성’ 발행인이자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초대회장(2009)을 지낸

정락석발행인은 본보 발행인과 고교동창친구로 프랑스에서 퐁데자르 아트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한국 북한산 송추계곡에 갤러리까페를 지어 운영하고 있다.

노오란 우체통은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점점 빨라지는 속도와의 전쟁을 치르며 무르익기도 전에 떨어져 버리는 땡감처럼 진득한 기다림의 여유를 잃어가고 있는 현실에

누군가에게는 애틋한 몽환이기도 했었고, 어쩌면 시 그 자체였던 우체통은 현대문명에 각축장에서

점점 소외되어 이제는 그 흔적만을 겨우 남기고 있을 뿐이다.

손글씨로 써서 보낸 가슴 깊은 사연을 담아 책으로 출판된 내용을 본보에 연재하고자한다.

[코리아월드 편집국]

길이 끝나는 곳에서 다시 길을..

조경훈 회장님, 조금 더 머무르고 싶은 새벽의 잠자리에서 마

치 심연의 탯줄을 끊듯 힘겹게 일어나 새벽 기도에 나갔습니

다. 안락한 휴식을 떨쳐버리고 도착한 파리 14구의 교회에서는, 역시 긴 어둠의 터널을 지나 새벽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모여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매일 새벽, 이곳 파리에서는 재불교회협회가 영합하여 기도

와 말씀과 찬양이 어우러지는 뜨거운 만남의 장이 열립니다.

서로가 사랑의 띠로 엮으면 연합하는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새벽의 빛이 깨어있는 자들의 몫이라면 사랑의 빛은 사랑을

주는 자의 몫이고, 부활의 기쁨은 이웃의 고통과 슬픔을 함께

나누는 자의 몫일 것입니다. 그래서 믿음의 사람들이 더 많이

모여 외로움과 슬픔의 심연에 빠져 있는 사람들을 깨울 수 있

는 새벽의 빛을 넓게. 멀리 전달할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습니 다.

무엇보다도 앞으로 계속 이어질 새벽을 여는 사람들의 기도

가, 고통으로 막다른 절벽 끝에 다다른 이들을 위해 ‘길이 끝나

는 곳에서 다시 길을 열어주시기를’바라고 있답니다. 그리고 우

리들의 새벽은 ‘길을 기다리는 자의 새벽(정승호, 새벽기도 中)

이길 꿈꾸고 있지요.

교회를 나오며 아침을 여는 새로운 빛, 지금까지 한 번도 존

우분투, 정 형(1)

우분투, 정 형

가을이 무르익어 절정에 이른 만추의 계절에 온 산천을 붉게

물들인 단풍이 지천이 널리고 사람들은 모두 우수에 젖어 시인 이 되었습니다.

[낙엽 빛깔은 정답고 모양은 쓸쓸하다. 낙엽은 버림받고 땅

위에 흩어져 있다. 해질 무렵 낙엽 모양은 쓸쓸하다. 바람에 흩

어지며 낙엽은 나지막이 외친다. 발로 밟으면 낙엽은 영혼처럼 운다. 낙엽은 날개 소리와 여자의 옷자락 소리를 낸다. 시몽, 너

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가을이 되면 나는 프랑스 소설가이자 시인인 레미 드 구르몽

Remy de Gourmont의 [낙엽]이 떠오릅니다. ‘예술의 다리’라 불리는 파리의 ‘퐁 데자르 Pont des Arts’다 리 이름을 따서 파리 15구에 퐁 데자르 갤러리에 이어 서울 삼

천동에 갤러리를 연 지 삼 년 여가 지난 후, 경기도 양주시 송

추계곡에 갤러리를 옮겨 ‘퐁 데자르 갤러리-카페’를 열게 된 정 형을 반추해 보고 놓인 노오란 우체통으로 지난날의 기억을 더

듬으며 이 편지를 씁니다.

송추(松楸)라는 이름은 그 일대에 소나무(松)와 가래나무 (楸)가 많아서 붙은 이름이니 이 가을이 되면 그 어디보다 더

온 산천을 불게 물들여 장관을 이루는 그곳으로 갤러리를 옮긴 것은 필경 정 형이 파리 유학으로 불문학을 전공한 문학가이기 에 가능했던 일이라 생각이 듭니다.

2000년 중반. 내가 한국에서의 교수 생활을 접고 주섬주섬

짐을 꾸려 파리에 정착한

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하루를 마주하고 섭니다. 빛으로 열리는 매

일의 새로운 삶은 바로 부활의 삶이고도 합니다.

새벽 기도회에 나올 때마다 늘 미소와 함께 광하문cbmc 모임에

서 맞아주셨던 조 회장님을 떠올립니다. 매주 개최되는cbmc 새벽

모임을 인연으로 지금까지 긴 시간 예술가들을 후원해주신 그 열

정과 사랑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송추 갤러리에서 만난 작가들에게 환한 미소를 머금고 그림이

어떨 때는 용기도 되고, 힘이 되기도 한다는 말씀을 하셨지요. 아마

도 그것이 예술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일 것입니다. 아름다움을 넘

어 사람들을 좀 더 높은 곳으로 이끄는 힘 말입니다. 그처럼 예술을 알고 사랑하는 마음이 있기에 꾸탕스 레지던시

작가들에게 정기적인 후원을 해 주신다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회

장님의 그 마음은 튼실한 씨앗이 되어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되리라

확신합니다. 씨앗들이 열매를 맺으면서 우리 사회는 더욱 아름답 고 따뜻해지겠지요.

오늘, 회장님의 무한 격려의 말씀을 떠올리며 잠시 하늘을 바라

봅니다.

새벽을 가르는 푸른 빛줄기 사이로 새 한 마리가 날아가고 있네 요. 저 새처럼, 우리의 영혼도 가볍고 자유롭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회장님의 건강과 평온을 빌며, 사랑 가득하신 마음에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19년 9월 정락석 올림.

들과 많이 조우했지만 정 형과의 만남은 남달랐습니다.

내가 파리로 삶의 터전을 옮긴후 어느 가을날, 파리14구 제르고 비 가 rue de Gergovie에 있는 교민 신문인 [파리지성]과 나란히

붙은 ‘퐁 데자르 갤러리’를 찾아 정 형을 만난 것이 벌써 십년이 훌

쩍 넘었네요.

불문학을 공부한 정 형이 동포 신문 [파리지성]을 발견하고 화랑

을 열어 한국 작가들을 프랑스 사회에 알리고 교류한 것은 한국 교

민에 대한 뜨거운 애정이 있기에 가능했던 일일 것입니다. 교민 신

문사를 경영하면서 갤러리까지 동시에 운영한다는 것은 여간 어려

운 일이 아닐텐데 끊임없이 이 일들을 이끌어 가는 열정에 감동했 습니다. 그리하여 저도 동포 신문에 ‘빈치 칼럼’이라는 제하로 칼럼 과 드로잉, 일러스트 등의 작품을 꾸준히 게재하여 동포 신문과 고 락을 함께 해 왔지요.

로빈 니블렛의 신냉전

로빈 니블렛 저/조민호 역 | 매일경제신문사 | 2024년 08월 21일 | 원제 : The New Cold War

방법

세계 최고의 국제정세 전문가 로빈 니

블렛이 분석한 ‘신냉전’의 상황과 세계

각국이 나아가야 할 미래전략을 제시 한 책 『로빈 니블렛의 신냉전(원제: The New Cold War)』이 출간됐다. 미국과

중국의 패권경쟁이 치열한 신냉전은 양

국과 관계하는 모든 나라들을 항상 불안 하게 만든다. 더구나 최근 러시아와 우

크라이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

쟁은 세계 정세를 더욱 극심한 혼돈 속 으로 몰아넣고 있다. 유럽과 아시아의 미국 동맹국들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과제는 한마디로 “국가 안보를 의지하

고 있는 미국과 경제 성장을 의지하고

있는 중국 사이의 신냉전 국면에서 어떤

태도와 전략을 취해야 하는가?”일 것이

다. 이 책은 무역·금융·자원·기술 경쟁을

넘어 이데올로기와 군사적 대립까지 신 냉전의 거의 모든 분야의 경쟁과 갈등을 분석하고 이 위기를 돌파할 방법을 모색 한다. 특히, 저자는 중국의 팽창을 억지 하기 위해서는 G7의 외연을 확대해야

무엇이든 이뤄 내는 강한 마음

노엘 브릭, 스콧 더글러스 저/송은혜 역 | 바다출판사 | 2024년 08월 09일

2시간의 벽을 깬 위대한 마라토너 엘

리우드 킵초게는 말했다. “저는 다리가

아니라 마음으로 달립니다.” 끝이 안 보

이는 장기 레이스에도 웃음을 잃지 않았

던 킵초게는 바로 그 웃음으로 고통을

달래고 목표에만 초점을 맞추도록 마음

을 통제했다. 실제로 동료 평가를 거친

엄밀한 심리학 연구에 따르면 무표정보

다는 웃을 때 달리기 수행 능력이 더 좋

아진다.

‘스포츠 심리학’이라는 이 분야는 피지

컬만큼이나 경기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치

는 멘탈, 즉 우리의 의지를 단단하게 만

드는 과학적 방법을 연구한다. 뛰어난

스포츠 선수의 마음은 뭐가 특별할까?

그들은 목표 설정, 감정 통제, 주의 집

중, 자신감 회복, 실패 극복에서 평범한

사람과 다른 특별한 심리 기술을 갖고 있다.

강철 같은 의지는 이런 기술 덕분이

에픽테토스 저/노윤기 역 | 페이지2북스 | 2024년 07월 17일

“인생은 고통이다.” 부처와 쇼펜하우

어는 말했다. 이 말처럼 인생에는 수많

은 고통이 있고, 우리는 누구나 고통을 겪으며 살아간다. 그런데 고통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바로 우리가 세상일을 맘

대로 통제할 수 없다는 데서 온다. 열심 히 노력하고

그저 무심하게

흘러갈 뿐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평생

고통 속에서 살 수밖에 없는 것일까?

노예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유를 얻은

철학자 에픽테토스가 이에 대해 해답을

제시한다. “중요한 것은 당신에게 일어

나는 일이 아니라 당신이 그것에 어떻 게 반응하느냐이다.” 통제할 수 없는 것

부족하며 한국·호주 를 포함한 G9이 실질적 대안이라고 강 조한다.

다. 스포츠 심리학은 평범한 우리 역시 운동선수의 심리 기술을 배워 삶의 중요 한 목표를 성취하고 행복하고 만족스러 운 인생에 더 가까이 갈 수 있다고 말한 다. 우리의 한계를 정하는 것은 신체가 아니라 마음이다. 우리는 마음을 바꿈으 로써 한계를 부술 수 있다. 스포츠 선수 처럼 생각하고 실천하면 인생을 바꿀 수 있다. 들을 걱정하느라 인생을 낭비하는 대신, 통제할 수 있는 일들에만

Disclaimer: Logos Missions Christian Mutual Med-Aid (hereinafter "CMM") is a Christian health care sharing ministry, facilitating the sharing of medical expenses of its members. CMM is a not-for-pro t organization established in 1996 and federally recognized as a 501(c)(3). CMM is NOT an insurance company. The plan of CMM operation or any other CMM document must not be considered an insurance policy. All assistance from CMM for your medical bills is coming from the totally voluntary participation of CMM members. Membership or being a member of CMM is a missionary concept and signi es participation in and support of a health care sharing ministry. Regardless of medical expenses sharing and operation of CMM, the member is personally liable for payment of their medical bi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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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뉴스 Korea

감염 속도 22% 빠른 코로나 변이… 2주만 다시 마스크 쓰자

방역 당국이 “올여름 코로나 재확산으로 이달 말 주간

신규 확진자가 35만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밝히면서, 고령층과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코로나 감염을 주의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정점으로 예상된 향후 2주간 마스크 착용만 잘해도 코로

나를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다”고 했다.

이번 재확산의 주범은 세계 각국에서 유행 중인 오미 크론 KP.3 변이다. 국내에서 KP.3 변이의 점유율은 지난 달 기준 45.5%로, 6월(12.1%)보다 33.4%포인트 늘었다.

KP.3 변이는 강한 전파력이 특징이다. 올 상반기 유행한 JN.1 변이의 하위 유형이지만, 이른바 ‘면역 회피 능력’이 더 강해 JN.1 변이 대비 감염 속도가 약 22% 빠르다는 연 구 결과도 나왔다. 다만 중증화율·치명률은 JN.1 변이 등 이전 다른 변이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방역 당국은 밝혔다. 치명률 0.05~0.1% 수준으로 높지 않다는 것이다. 방역 당국은 “최근 코로나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 가운데 95% 이상은 비중증 환자”라고 했다.

세부 증상도 기존 코로나와 크게 다르지 않다. 환자마 다 조금씩 다르지만 최근 감염자들도 기침, 인후통, 콧물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

염내과 교수는 “기침, 인후통은 심한데 열이 없는 환자

도 적지 않다”며 “과거 코로나 주요 증상이었던 미각·후

각 상실 증상은 거의 없고, 신경통이나 결막염을 앓는 환

자도 일부 있다”고 했다. 감기 몸살과 구별하기 쉽지 않

은 만큼 감기약을 복용하고도 고열이나 기침·콧물 등 증

상이 계속되면 코로나를 의심해 봐야 한다. 특히 고령층

이나 기저 질환자의 경우, 폐렴 등으로 이어져 상태가 급

속히 나빠질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민 여러분

이 예방 수칙을 잘 지켜주면 예상보다 발생 규모(1주 최 대 35만명 확진)가 낮아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과거처럼 마스크 착용 등이 의무는 아니다. 다만 질병

청은 병원 등 의료 기관이나 요양 시설·장애인 시설 등 감염 취약 시설의 경우, 종사자는 물론 보호자·방문자도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고한다. 이에 더해 60세 이상과

면역 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음식점·미용실·경로당 등 밀 폐된 실내에서 마스크를 쓰고, 실내에서 열리는 대규모 행사 참여도 피하라고 했다. 고위험군이 아니라도 마스크

아프면 쉴 수 있도록 회사가 병가 등을 제공하고, 학생은 증상이 사라진 다음 날 등교하되 등교하지 않은 기간은 추후 의사 소견서 등을 내면 출석으로 인정한다는 내용 이다. 그러나 이는 권고일 뿐 휴식을 의무화한 것이 아니 다. 회사마다 휴가 규정이 다르고 코로나 감염에 따른 병 가 적용이 안 되는 경우가 많아, 개인 연차를 쓰거나 감염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출근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날 방역 당국은 코로나 치료제를 26일 17만7000명 분 공급하겠다고 했다. 최근 품귀 현상까지 벌어진 ‘먹는 치료제’는 현재 고위험군에만 처방하고 있다. 60세 이상, 12~59세 면역 저하자나 기저 질환이 하나 이상인 환자 등이 대상이다. 처방·조제 기관은 질병관리청 감염병 포 털이나 각 시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치료제를 구하기 어려운 고령자 등은 보건소 문의 후 보건소에서 도 약을 받을 수 있다. 60세 이상 유증상자를 기준으로 팍 스로비드의 경우, 5일분 가격이 70만원대 수준이지만 정 부 지원으로 현재 본인 부담금은 5만원이다. 코로나 진단 검사 비용은 기본적으로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신속 항원 검사(RAT)는 3만~4만원, 유전자 증폭 검 사(PCR)는 5만~6만원가량을 전액 본인이 부담한다. 다만 60세 이상 고령층, 12세 이상 기저 질환자와 면역 저하자 등은 건강보험에서 일부 지원돼 PCR 본인 부담비가 1만 ~3만원대, RAT는 6000~9000원대다. [출처:조선일보]

Korea

엘리트 탈북, 김정은 때 2.5배로 급증

북한에서 당·정·군 간부, 외교관, 해외 주재원 등은 체

제를 떠받치는 핵심 엘리트 계층이다. 이들이 동요한다 는 것은 북한 정권이 가장 깊숙한 곳부터 무너지고 있다

는 의미다. 그런 일이 지금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 김정은

체제가 들어선 이후 엘리트층의 탈북이 이전 김정일 집권

시기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본지가 21일 통일부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국가

정보원이 ‘단독 보호’ 대상으로 분류한 엘리트 탈북민은 관련 법령에 따라 집계를 시작한 1997년 7월 이후 현재까 지 188명이다. 김정일 사망 시점(2011년 12월)까지 54명, 김정은 체제가 들어선 이후 현재까지는 134명이다. ‘국정 원 단독 보호’ 탈북민은 북한 이탈 주민 관련법에 따른 ‘국

가 안전 보장에 현저한 영향을 줄 우려가 있는 사람’으로, 국정원장이 보호 여부를 결정한다. 주로 북한 외무성, 군, 정보기관, 체제 보위 기관 출신 엘리트다. 김정일 시대 14 년보다 김정은 시대 13년에 엘리트 탈북이 집중돼 있다. 엘리트들의 동요는 전체 탈북민 숫자와 비교하면 더 두

0.23%인 반면, 김정은 시대 탈북민 1만985명 중 엘리트 비율은 1.22%로 5.3배에 달했다.

본지가 인터뷰한 엘리트 탈북민 6인은 “이미 핵심 계 층 구성원들 사이에서 체제에 대한 반감이 상당하다. 김정 은 체제는 미래가 없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김일성·김 정일·김정은 3대 김씨 왕조를 모두 겪었고,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인 2014~2020년 탈북했다. 외교관 출신 인사는 “자식만큼은 나와 부모님처럼 살게 하기 싫었다. 아직 용 기를 내지 못했지만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동료가 많다” 고 말했다. 지난해 쿠바 주재 북한 대사관에서 탈북해 국 내에 정착한 리일규 참사는 최근 본지 인터뷰에서 “먼저 탈북한 선배 외교관 고영환·태영호의 한국 정착 생활을

인터넷으로 검색하며 자유세계를 동경하고 희망을 갖게 됐다”고 했다. ‘제2, 제3 리일규’가 언제든 나타날 수 있다

는 것이다.

[출처:조선일보]

김건희 명품백 ‘예견된

서울중앙지검이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수사를 마 무리하고 대검찰청에 수사결과 보고서를 송부한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수사보고서에는 ‘혐의없음’ 결론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김승호)는 최근 김 여사 사 건 수사를 마무리하고 20일 대검 형사부로 수사결과 보고 서를 보냈다.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은 22일 예정된 주례 회의에서 이원석 검찰총장을 대면해 수사 내용을 설명할 계획이다.

수사팀은 김 여사가 최 목사한테서 명품 가방 을 받은 건 맞지만 최 목사가 주장한 △김창준 전 미국 연방하원의원 사후 국립묘지 안장 △통 일티브이(TV) 재송출 등의 청탁과는 관련이 없

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윤석열 대통령 과의 직무관련성도 없다고 보고 같은 논리로 윤

대통령의 신고 의무도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 인다. 청탁금지법엔 공직자 배우자 처벌 조항은 없지만 공직자는 배우자가 금품을 수수한 사실

을 인지한 즉시 신고 의무를 가지며 이를 이행 하지

알선수재 혐의도 없다 고 판단했다.

야권은 일제히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며 특검 도입 필

요성을 강조했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

날 “검찰이 명품백 사건을 무혐의 처리한다면, 이는 특검

의 필요성을 스스로 입증하는 것”이라며 여당을 향해 “당 장 김건희 특검을 수용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보협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도 “‘살아있는 권력’ 앞에서 검찰

이 애완견처럼 구니까, 특검이 제대로 수사하게 만들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한겨례]

스타뉴스

배우 장신영(40)이 최근 불륜 의혹으로 논란이 됐던 남 편 강경준(41)과 이혼하지 않고 가정을 지키겠다고 밝혔

다. 그러면서도 “오직 아이들을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장신영은 1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랜만에 안부를 전

하는 데 좋지 않은 소식 후에 인사드리게 돼 마음이 편치

않다”며 “우선 저희 가족을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셨던 모

든 분께 실망을 드린 점 죄송하다. 또한 이 일로 피해를 보

신 분께도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모른 채, 어

두운 터널 같은 날들을 보냈다”며 “어느 날은 눈을 감고

있는데 오랜만에 찾아온 고요와 평화가 너무 좋더라. 시간

이 이대로 영원히 멈췄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그 고요를 뚫고 아이가 ‘엄마’ 하고 저를

불렀고, 순간 정신이 번쩍 들었다”며 “제가 주저앉으면 안 된다, 제 아이들은 제가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장신영은 남편 강경준과 사건 이후 많은 이야기를 나눴 다고 했다. 그는 “(강경준은) 수없이 자책하고 반성했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영화배우 알랭 들롱이 세상을 떠났 다.

18일 프랑스 매체 ‘리베라시옹’에 따르면, 유가족은 이

날 알랭 들롱이 8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들롱의 세 자녀는 “아버지는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집에서 평화롭게 삶을 마감했다”고 했다. 사인은 밝혀지

지 않았다.

1958년 영화 ‘여자가 다가올 때’로 영화계에 데뷔한 들

롱은 세계적인 히트작 ‘태양은 가득히’에서 리플리 역할

을 맡은 후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 영화에서 그는 수려한 외모로 ‘세계에서 가장 잘생

긴 남성’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이후 카트린 드뇌

브·장폴 벨몽도 등과 함께 1960년대 프랑스 영화의 전성 기를 이끌었다.

1991년 프랑스 정부가 수여하는 최고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를 받았으며, 1995년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명예 황금곰상을, 2019년에는 칸국제영화제에서 명예 황금종 려상을 받았다. 르파리지앵은 “들롱은 배우 그 이상의 존 재였다. 신화이자 아이콘”이라며 “그처럼 완벽한 우아함 과 신비로움에 견줄만한 얼굴은 없었다”고 했다.

들롱은 2022년 3월 안락사를 결정한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19년 뇌졸중 수술을 받은 이후 재 산을 모두 정리하고 안락사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그는 프랑스 TV5몽드 인터뷰에서 “나는 안락사가

불법인 프랑스가 아니라 스위스에 거주하고 있다. 그렇게 해야 할 상황이 닥치면 주저하지 않고 안락사를

며 “차마 글로 옮기기 어려운 고통의 시간을 보냈지만 저 희는 오직 아이들을 위해 다시 한 가정 안에서 살아가려 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강경준에 대한 비판은 자중 해 달라고 당부했다. 혹시 아이들이 관련된 소식을 접해, 마음에 상처를 입을까 하는 엄마의 마음에서 비롯된 것으 로 추측된다. 그러면서도 장신영은 자신에게 위로와 응원 을 보내준 이들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경준은 지난해 12월 A 씨로부터 5000만 원 상당 의 손해배상 소송을 당했다. A 씨는 강경준이 자신의 아내 와 부정행위를 저질러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했다고 주장 했다. 그동안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강경준은

받 아들이는 청구인낙으로 소송을 종결하면서 사실상 불륜 의혹을 인정했다. 강경준은 2018년 동료 배우 장신영과

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슬하에 장신영이 첫 결혼해서 낳 은 아들과 2019년 장신영과의 사이에서 낳은 둘째 아들을 두고 있다. [출처:동아일보]

에스파, 2년 연속 日 도쿄돔 단독 콘서트…“해외

그룹 ‘에스파’가 일본 도쿄 돔에서 2년 연속으로 단 독 콘서트를 성료했다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19일 밝혔다. 에스파는 지난 17~18일 도쿄 돔에서 ‘2024 라이브 투어 - 싱크 : 하이퍼 라인 -인 도쿄 돔 -스페셜 에디 션-’(2024 LIVE TOUR - SYNK : PARALLEL LINE - in TOKYO DOME -Special Edition-)을 개최했다. 해외 가수가 도쿄 돔에서 2년 연속으로 단독 콘서 트를 연 건은 에스파가 처음이다. 에스파는 앞서 후쿠 오카, 나고야, 사아타마, 오사카 등 4개 도시에서 9차 례에 걸쳐 아레나 투어를 열어 매진을 기록하며 10만 관객을 동원했다.

이번 도쿄 돔 콘서트 역시 티켓 예매와 동시에 시 야 제한석까지 매진됐다. 9만4000여명의 관객이 공연 장을 찾은 가운데 에스파는 일본 데뷔 싱글 ‘핫 메스’ (Hot Mess)와 수록곡 ‘선 앤 문’(Sun and Moon), ‘줌 줌’(ZOOM ZOOM) 등 일본 오리지널곡을 선보였다.

이어 ‘홀드 온 타이트’(Hold On Tight)를 시작으로 ‘스파이시’(Spicy), ‘욜로’(YOLO), ‘리브 마이 라이프’ (Live My Life), ‘위 고’(We Go) 등을 부르며 현장의 열 기를 최고조로 끌어 올렸다.

에스파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렇게 도쿄 돔에서 공연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여러분 덕”이라며 “이렇 게 많은 분이

ㅣ알아두면 유용하고 재미있는 음식이야기ㅣ

스포츠 음료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오늘은 미국의 스포츠 음료 중 게토레이(Gatorade)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겠 습니다. 1965년 플로리다 대학 미식 축구부에서

는 더위로 인해 일사병이나 탈수로 사람들이 사

망하는 일이 빈번했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남자 의 강인함을 생명으로 여기는 미식 축구에서 물

을 섭취하는 것은 약한 선수들의 상징이라는 인

식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 소식을 들은 같은 대

학 의과대학 부교수였던 로버트 케이드란 사람

이 그의 동료에게 이러한 소식을 듣고 선수들에

게 맞는 음료를 개발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인체에 효과적으로 수분을 흡수 시키게 하는

방법을 연구했고, 시험을 거쳐 나온 시제품을 테

스트 하기 위하여 플로리다 대학 축구팀, 게이터 스(Gators)에게 이 음료를 먹이게 됩니다. 변변

치 않은 성적을 보이던 게이터스 팀은 어떻게 된

것인지 이 시제품을 마신 후로는 번번히 역적승 을 거두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결과에 감독은 처

음 태도와는 다르게 효능을 인정하게 되었습니 다.

초창기의 게토레이는 변기 세정제 맛이라고

불릴정도로 처음 개발했을 당시 맛이 없던 음료 였습니다만, 계속된 팀의 승리로 이 음료는 게이

터스가 마시는 레모네이드라는 명칭으로 불리기 시

작했고, 두 단어가 합쳐져서 게토레이로 지금까지

불리게 된 것입니다.

결국 1967년에는 플로리다 대학이 지역 미식축구 대회 우승까지 하게 됩니다. 당시 강력한 우승 후보

였던 조지아텍 감독은 우리가 우승하지 못한 것은

“우리팀에게는 게토레이가 없었기 때문이다”라고

할 만큼 게토레이는 유명해지기 시작합니 다. 이때 게토레이는 마법의 물약처럼 팀을

이기게 해주었으나 맛은 형편없었기에 시판

이 되지는 못했습니다. 의사들이 개발은 했

으나 맛을 개량하여 대량 생산하는 것까지

는 생각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이러던 중 스

토클리밴캠프(SVC)라는 통조림 회사가 게

토레이 사업을 사게됩니다. 잘 팔리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한 SVC 회

사는 의사들이 제시한 100만달러의 제안을 거절하고, 3.8리터당 0.5센트의 로열티로 계

듀를 가지고 스포츠 음료시장에 뛰어들게 됩니 다. 하지만 시장의 예상과는 다르게 게토레이는 두 공룡기업의 공격을 잘 버텨내며 시장점유율 을 지켜냅니다. 당시 탄산음료를 배송하던 운송업자들은 스포 츠 음료에 관심이 많지 않았고, 기존 탄산음료의 판매율을 더 높이는데에 신경을 썼기 때문입니

약하기로 했습니다. 훗날 이 계약으로 개발 자 한 명당 번 돈이 3천만 달러 정도로 어마어마 했 습니다. 이후 게토레이는 빠른 인체 수분 흡수와 맛 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많은 실험을 거쳤 고, 기존의 게토레이에 2% 당분을 늘리면서 이 문제 를 해결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때 개발된 맛이 현재

우리가 먹고 알고 있는 게토레이 맛이라 고 합니다. 다른 경쟁사들도 스포츠 음료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게토레이만큼의 스

토리 텔링을 갖춘 브랜드는 없었기에 시

장의 판매는 게토레이가 압도적이었습니 다.

또한 NBA, NFL 같은 대표 운동 협 회에 후원을 하면서 선수들의 음료로서

게토레이를 포지셔닝 하였습니다. 이후 SVC는 퀘이커 오츠라는 오트밀 생산 판

매 회사에 게토레이를 2억 2천만달러에 매각하게 됩니다. 이 후 88년 코카콜라에 서 파워에이드, 89년 펩시에서는 마운틴

다. 또한 세계적인 운동선수 마이클 조던의 게토 레이 광고도 점유율을 지키는데 한 몫을 합니다. 결국 스포츠 음료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기 위 해서 코카콜라는 아예 퀘이커 오츠 회사를 사려 고 했으나, 대주주인 워렌버핏의 반대로 무산되 었고, 2000년에 펩시가 매각을 하게 됩니다.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게토레이는 미국 밖에 서는 시장 점유율이 높지 않습니다. 이유는 오트 밀을 생산 판매하던 퀘이커 오츠 회사의 해외 영 업망이 추운 국가만으로 한정되었는데 게토레이 는 더운 나라에서 잘 팔리는 스포츠 음료였기 때 문입니다. 또한 스포츠 음료라는 상품은 특별한 제조기법을 요한다기 보다는 시장을 선점하는 데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포카리 스웨트 같은 상 품이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하나의 예 입니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는 요즘, 우리의 갈증을 한번에 없애줄 스포츠 음료 한병 어떨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바셀린으로 집안일 해결!

바셀린은 다양한 생활 상황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만능 제품입니 다. 지퍼 윤활제, 가구 광택제, 벽지 얼룩 제거, 금속 보호제 등 다양한 용도 로 사용해보세요. 바셀린을 활용한 이러한 방법들은 집안일을 더욱 효율적 이고 간편하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바셀린은 보습제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그 용도는 피부 관리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다음은 바셀린을 활용하여 세탁 과 청소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네 가지 방법입니다.

1. 지퍼 윤활제

오래된 지퍼가 뻑뻑하게 열

리거나 닫히지 않을 때, 바셀린

을 활용해보세요. 지퍼 양쪽에

소량의 바셀린을 발라주면 지

퍼가 부드럽게 작동하게 됩니 다. 이는 옷이나 가방의 지퍼에

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바셀

린이 지퍼의 금속 부분에 윤활

작용을 하여 마찰을 줄여줍니다.

2. 가구 광택제

가구 표면에 생긴 물자국이나 가벼운

스크래치를 바셀린으로 제거할 수 있습 니다. 바셀린을 소량 덜어 마른 천에 묻

힌 후, 가구 표면을 부드럽게 문지르면

광택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이는 나무

가구뿐만 아니라 가죽 소파에도 적용 가능하여, 가죽의 윤기를 회복시키고 보호막을 형성합니다.

3. 벽지 얼룩 제거

벽지에 생긴 크레용 자국이나 기타

얼룩을 제거할 때도 바셀린이 유용합 니다. 얼룩에 바셀린을 발라 잠시 두

었다가 마른 천으로 닦아내면 대부분

의 얼룩이 쉽게 제거됩니다. 이 방법

은 벽지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얼룩

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4. 금속 보호제

바셀린은 금속 표면에 바르면 녹 방

지 효과를 가질 수 있습니다. 가위, 공 구, 도어 등 금속 제품에 얇게 발라주

면 습기로 인한 녹 발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는 특히 주방이나 욕실

과 같은 습기가 많은 곳에서 유용합니 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통한 메디케어

의회는 최근에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통해 메디케어 파트 D 혜택에 몇 가지 큰 변화 를 가져왔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대한 몇 가지 질문을 선정하여 그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 다.

<Q1>메디케어

파트 D의 변경 사항 은 무엇인가요?

새로운 규정은 고령자들이 처방약 비용을 보

다 쉽게 감당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습니다. 연

방 정부는 메디케어를 통해 보장되는 특정 약

품에 대해 처음으로 가격을 협상합니다.

이 법은 모든 약품에 대해 연간 본인 부담 지 출 한도를 설정하며, 인슐린에 대해서는 특별

히 상한가를 정합니다. 또한 메디케어 수혜자

들은 본인의 비용 분담을 플랜 연도에 걸쳐 나 누어 낼 수 있으며,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권장하는 성인 백신 접종에 대해서는 더 이상 본인이 비용을 부담하지 않아도 됩니다.

<Q2>저의

약값에는 어떤 영향을 미 치나요?

첫째, 인슐린을 사용하는 경우, 월 지출 상한 선은 $35입니다. 이는 당뇨병을 앓고 있는 많 은 고령자들, 특히 당뇨병에 취약한 아시아계

미국인 및 태평양 섬 주민 지역사회에는 더 좋 은 소식입니다.

둘째, 2025년부터 메디케어를 통해 보장되는 모든 처방약에 대해 연간 지출 한도가 $2,000 로 설정됩니다. 즉, 필요한 약품이 몇 가지이든 연간 총 비용이 $2,000를 넘지 않게 된다는 것 을 의미합니다. 단, 2024년 연간 한도는 $8,000 입니다.

셋째, 내년부터는 약물 비용을 한꺼번에 많이

지불하는 대신 1년에 걸쳐 고르게 나누어 지불할 수 있습니다. 고정 수입을 가진 경우 이 옵션을 이 용하면 연간 예산을 더 쉽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옵션은 자동으로 적용되지 않으므로

직접 선택해야 합니다. 이에 관해 문의사항이 있 으면, 해당 보험사에 직접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Q3>

메디케어 처방약 비용에 대해 추 가 지원을 받을 수 있나요?

메디케어 수혜자들은 저소득 보조 프로그램

(LIS, Low-Income Subsidy), 즉 Extra Help라고

도 불리는 프로그램을 통해 의약품 비용을 더욱 절약할 수 있습니다.

2024년에는 메디케어 수혜자들의 소득이 연방 빈곤 수준 (Federal Poverty Level)의 135%에서 150% 사이에 포함되는 동시에 자산 한도 요건을

충족하면 Full Extra Help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확대되었습니다.

즉, 자산 한도 요건이 충족된다는 전제 하에, 개인 월 소득이 $1,903 이하(또는 부부의 경우 $2,575.00 이하)인 경우 메디케어 의약품 플랜의 보험료와 공제액 (deductible)은 $0로 되고, 일반 약품 및 브랜드 약품에 대해서는 할인된 금액을 지불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적용되는 소득 한도는 매년 업데이트됩니다.

<Q4>

새로운 법안으로 인해 제가 복용 하는 일부 약품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들었는데, 사실입니까?

일부 전문가들은 IRA의 가격 설정 규칙이 새로 운 약품 개발 속도를 늦추고, 특히 집에서 복용하 기 쉬운 알약 개발을 지연시키며, 현재 복용 중인 약품을 구하기 어렵게 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

파트 D 혜택

하고 있습니다.

균형 잡힌 접근 방식으로 법을 시행하면 앞 에 언급된 접근성과 비용 문제를 완화할 수 있 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보험사가 특정 브랜드 약품을 고비용 카테고리로 설정하지 않도록 메 디케어 당국에서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고 비용 카테고리에 포함되면 본인부담금이 높아 지기 때문입니다.

알약에 대해서도 주사제와 같은 수준으로 보 호장치를 제공하여 제약 회사들로 하여금 두 가지 유형의 약품을 계속 개발하도록 장려할 수 있습니다. 이로써 고령자들이 본인의 건강 을 유지하는 데에 가장 적합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 메디케어, 메디케이드, ACA건강보 험, 소셜시큐리티 은퇴연금, 생활보조금 (SSI), 식품 및 가정내 에너지 비용 보조, 예방접종 에 대한 질문이 있으면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NAPCA 노인지원센터로 연락해 주십시오: 전화: (영어) 1-800-336-2722, (한국어) 1-800-582-4259, 이메일l: askNAPCA@napca.org, 우편: 1511 3rd Avenue, Suite 914, Seattle, WA 98101

NAPCA (전미 아태 노인센터)는 아시아계 미국인과 하와이 및 태평양제도 거주민의 고령 자와 그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전념 하는 비영리 단체입니다. 저희는 고령자 및 간 병인을 위한 NAPCA 노인지원센터를 운영하 고 있으며 영어, 중국 광동어, 중국 북경어, 한 국어, 베트남어, 이상 5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 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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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카탄한인후손회, 제79주년 광복절 기념행사 개최

한인후손 및 현지인사들, 한국문화 공연과

유카탄한인후손회는 지난 11일 광복절 제79주년 기 념행사를 개최했다. 유카탄(Yucatán)주 메리다(Mérida)

시 기념 행사장(Palacio Real España)에서 실시된 행사에 서 주멕시코대한민국대사관(대사 허태완) 최진철 영사 는 해당 기념식에 참석하여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멕시코 한인선조들의 대한민국 광복을 위한 적극적인 헌신에 대해 경의를 표했다고 밝혔다.

유카탄 주 정부를 대표해서 참석한 아르투로 아브레

우(Arturo Abreu) 유카탄 문화부 장관실 국제협력팀

장은 멕시코 유카탄 주에 정착한 한인들이 한국문화를

잊지 않고 계승 발전시키고 있으며, 양국 문화 교류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제79주년 광복절 기념행사에 참석한 500여명의 한

인후손 및 현지 인사들은 유카탄한인후손회에서 준

비한 사물놀이, 부채춤 등 다채로운 한국문화 공연과 K-Pop 공연에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고 대사관측은 전 했다.

주멕시코대한민국 대사관은 한인후손들의 정체성 보존과 권익신장을 위해 독립유공자 후손 찾기 운동, 삼일절, 한인의 날, 광복절 등 각종 기념행사 지원, 메 리다 이민사박물관 리모델링 사업, 한국어 및 한국 전 통문화 보급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별히 내년은 한인 이민 120주년이 되는 해로서 이 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 추진을 위해 재외동포청, 국가

보훈부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할 예정이라고 대사관측은 전했다. <멕시코 심영재 기자>

주멕시코대한민국대사관

대한민국 광복을 위한 적극적인 헌신에 대해 경의를 표했다고 밝혔다. <사진=주멕시코대한 민국대사관 제공>

한인회, ‘멕시코 특허청 (IMPI) 설명회’ 개최

지방에 있는 동포들을 위해 줌(ZOOM)으로도 강의

재멕시코한인회(회장 장원)는 오는 8월 30일(금) ‘멕 시코 상표등록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인회 가 주관하고 한국지식재산보호원 중남미 IP 센터가 후 원하는 이 설명회는 같은 날 오후 6시 30분에 한인회 관 강당(calle Liverpool 17, col. Juaréz, CDMX, México, C.P. 06600)에서 실시된다. 한인회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에서는 멕시코 특허청 (IMPI)에서 상표등록, 디자인 특허출원 등에 대해 설 명이 이루어지고, 특히 온라인등록 절차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또한, 한국지식재산보호원에서도 상표관련 상식에 대한 강의가 진행된다.

설명회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있어 평소

궁금했던 사항들을 알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 고 한인회측은 전했다. 설명회는 멕시코 특허청 소속 인 루이스 아르투로 알라르콘 빌치스(LUIS ARTURO ALARCÓN VILCHIS)와 중남미 아이피 센터 권아람 센 터장이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설명회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참가신청을 해야 한다. 참가신청 방법은 해당 링크 < https://whattime.co.kr/ m/form/QcYFtUpmQt> 나 광고 포스터의 QR코드로 가능하다. 한인회측은 지방에 있는 동포들을 위해 줌 (ZOOM)으로도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며, 행사장에 간 단한 다과도 준비돼 있으니 많은 분들의 참석을 바란 다고 전했다. <멕시코 심영재 기자>

파업

19일 새벽, 멕시코 연방사법부(PJF) 직원들이 무 기한 파업에 들어갔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

브라도르(Andrés Manuel López Obrador) 대통령이 제

안한 사법부 개혁안에 반대해서다. 약 50명의 사법

부 공무원들은 멕시코시티의 산라사로(San Lázaro)

지역에 위치한 연방사법위원회(CJF)의 시설을 점거

하고 시위에 들어갔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같은 날 아침기자회

견에서 “우리가 제안한 개혁안은 노동자들에게 영

향을 미치지 않고 오히려 그들에게 유익하다는 것

을 다시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은 그러면

서 “우리의 개혁안은 고위층들의 부패, 조직 범죄와

화이트 칼라 범죄자들을 풀어주는 법관들이 저지른

비리를 바로잡고 제거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들이 파업을 하기로 결정했다면 그럴 권

리가 있지만 이러한 행동들은 부패에 가담한 자들을 계속 지원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AMLO 대통령의 사법부 개혁안에 따르면, 연방대

법원(SCJN) 대법관의 숫자를 11 명에서 9 명으로 줄

이고 회의는 공개돼야하며 대법관은 2년마다 선거로 교체된다. 또한 사법부 전직원들의 급여는 연방 대통

령보다 높아서는 안 된다. 연방대법관들의 임기는 15

년에서 12년으로 단축된다.

치안 판사는 6년, 지방 판사는 9년 동안의 임기를 보

장하며, 연임 가능하다. 모든 사람 또는 기관은 대법 관, 판사, 치안판사를 포함한 사법부 직원들이 저지른

행정 또는 형사 책임 행위를 사법징계재판소에 고발 할 수 있다. 법관이 되기 위한 최소 나이 35세 요건은 폐지된 다. 지원자는 법학 학위가 있어야 하며, 해당 직책 과 관련된 과목에서 최소 평균 8점 이상 9점 미만, 5 년의 법조경력이 요구된다. 연방선거관리위원회 (INE)는 사법부 선거를 관할하는 기관이 된다. 선거 운동 기간은 60일이며, 공공 및 민간 자금 조달은 허 용되지 않는다. <멕시코 심영재 기자>

멕시코뉴스

[제 17 대 멕시코 한인회]

한인회 전화번호 55 2580 9898

한인회 whatsapp 55 7459 2224

한인회 카카오톡 mexicohanin17

한인회 이메일 mexicohanin17@gmail.com

한인회 홈페이지 haninmexico.korean.net

한인회 페이스북 Coreanos.en.CDMX

한인회 오픈 단톡방 https://open.kakao.com/o/gQqSYTwe

한인회 주소: Liverpool 17, Juárez, Cuáauáht moc, 06600 Ciuádad de M xico

메밀묵~”처럼

타말은 멕시코 전통 음식으로 사탕수수로 만든 마사

반죽을 옥수수 껍질이나 바나나잎에 싸서 쪄낸다. 반

죽 뿐아니라 안에는 고기, 채소, 칠리 소스 등을 함께 첨가한다. 과거 한국에서 “찹살떡~ 메밀묵~”이라고

외치면서 팔기도 했었다면, 현재의 멕시코의 동네에

도 아침마다 “타말레~스”외치면서 이 음식을 파는 광

경을 볼 수 있다.

멕시코 일간지 인포바에(infobae)가 전세계에서 가

장 유명한 요리를 전문적으로 평가하는 미식 백과사 전인 테이스트 아틀라스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

에 따르면, 타말은 별점 5점 만점에 4.1점을 받았다. 테

이스트 아틀라스는 타말요리 탄생에 대해 “아스텍인 들이 스페인 사람들에게 이 요리를 콩, 고기, 고추 등

으로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이 백과사전은 타말을 맛볼 수 있는 최고의 장소로

멕시코시티 쿠아우테목(Cuauhtémoc) 센트로 지역의 한

카페를 소개했다. ‘카페 데 타쿠바(Café de Tacuba)’라는

이름의 카페는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연중무휴 로 영업한다. 주소는 C. de Tacuba 28, Centro Histórico de la Cdad. de México, Centro, Cuauhtémoc, 06010, CDMX다. 인포바에 신문은 이어 타말 종류 몇 가지를 소개했다.

타말레스 데 라하스(Tamales de rajas)

신선한 치즈, 때로는 크림이나 으깬 옥수수로 속을

채우는 것이 특징이다. 고추의 매운맛과 치즈의 크리 미한 맛이 대비되어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선사한다 고 인포바에는 전했다.

타말레스 데 몰레(Tamales de mole)

진하고 매운 소스인 몰레가 타말레의 주재료다. 속 은 보통 잘게 썬 닭고기를 몰레에 담가 강렬하고 매 콤하며 달콤한 맛을 낸다

타말레스 데 둘세(Tamales de dulce)

디저트 애호가들에게 적절한 음식이다. 파인애플, 딸기, 블랙베리와 같은 과일과 함께 맛을 즐길 수 있 다.

타말레스 데 치즈와 칠레(Tamales de queso y chile) 프레스코 치즈 또는 와하카 치즈에 세라노 할라피 뇨 고추와 같은 칠리를 섞어 매콤한 맛을 낸다.

고기 타말(Tamales de carne)

잘게 썬 소고기 혹은 닭고기 또는 절인 돼지고기로 속을 채울 수 있는 인기 메뉴다.

야채 타말(Tamales de verduras)

더 신선하고 담백한 맛을 내기 위해 시금치, 버섯, 호박, 호박꽃 등 다양한 야채가 들어간다.

멕시코의 각 지역마다 고유한 변형과 전통 타말 레 시피가 있지만 옥수수나 바나나 잎으로 감싼 이 맛있 는 음식에 대한 풍부한 풍미와 열정은 모두 동일하다 고 인포바에는 전했다. <정리=멕시코 심영재 기자>

월 90시간 일하면 월 3,000 페소지급 대통령 취임을 한달 정도 앞둔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Claudia Sheinbaum) 멕시코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15 일 연방 사법부 선거재판소(TEPJF)로부터 당선증을 받았다. 그녀는 TEPJF 본회의장 연설에서 “멕시코 최 초의 여성 대통령으로서 연방 행정부의 수장으로서 권 력 독립성을 존중하며 정직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할 것”이라면서 “나는 모든 멕시코인을 위해 통치할 것”이

라고 밝혔다.

셰인바움 당선인은 이어 “누구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으며 오히려 미래는 희망적이고, 아름답고 영광스러

운 국민을 위해 일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멕시

코 사법부 개혁을 암시하는 듯한 내용의 발언도 했다.

당선인은 “경제 권력과 사법권력의 분리, 즉 법치주의

를 포함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멕시코 마약 카르텔 문제와 관련하여 클라우디아 셰

인바움 당선인은 “우리는 전략을 가지고 할 것”이라며, “마약과의 전쟁은 다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고, 우리

는 계속해서 정의로 평화를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

다. 셰인바움 당선인은 지난 3월 선거운동 당시 범죄문

제 관련한 공약을 발표한 바 있었다. 공약의 주내용은 ‘전쟁보다는 평화’로 ‘총알 보다는 포옹’이라는 AMLO

대통령의 정책과 큰 차이는 없었다.

범죄관련 공약발표로 당시 셰인바움 후보는 청 소년 선도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이름은 “ Jóvenes Construyendo el Futuro”로 우리말로 하면 “미래를 건설 하는 젊은이들” 정도로 풀이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한 달에 90시간 일하면 월 3,000페소의 급여를 지급하

는 것인데, 이미 그녀가 멕시코시티 시장시절 “Jóvenes Unen al Barrio(젊은이들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다)” 라는 이름으로 진행한 바 있었다. 그러나 치아파스(Chiapas) 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날로아와 신세대 할리스코 (CJNG) 카르텔은 젊은이들이 자발적으로 조직에 가입 하면, 초기임금이 3만페소부터 시작한다고 알려져 있 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총알 보다

포옹’이라는 정책을 내세운 AMLO 정부하에서 카르텔 들은 더욱 번성했으며,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의 6 년 임기 중 지금까지 175,000명 이상이 살해됐다며, 멕 시코 역사상 가장 폭력적인 기간이 될 것이라고 분석 했다. 그러나 AMLO 대통령은 지난 3년 동안 살인 사 건이 2020년의 기록적인 수준에서 소폭 감소했다는 수 치만을 강조했을 뿐이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멕시코 심영재 기자>

ㅣ마음공부ㅣ

네 가지 보물

원불교 3대 종법사인 대산종사는 ‘네 가지 보물’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첫째, ‘사람 인’자 인보(人寶)입니다.

이 세상에 여러 가지 보물이 있고 보배가 많습니 다. 그러나 그 중에서 사람이 참으로 보배스럽다 하 셨고, 부처님께서는 사람으로 태어난 것이 참으로 희귀한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원불교 창시자인 소태산 대종사는 최초의 9인 제 자들에게 “사람은 만물의 주인이요 만물은 사람을 사용할 바이며 인도는 인의가 주체요. 권모술수는 그 끝”이라고 하셨습니다. 사람은 만

물의 주인이기 때문에 만물은 결국 사람이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그 가치가 달라진다는 뜻입니 다. 그래서 천지는 사람이 없으면 빈 껍질이라고까 지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으로 인하여 천지의 가치가 드러나는 것입니다.

박노해 시인은 『사람만이 희망이다』라는 책에 서

“희망찬 사람은 그 자신이 희망이다. 길 찾는 사 람은 그 자신이 새 길이다. 참 좋은 사람은 그 자신 이 이미 좋은 세상이다. 사람 속에 들어 있다. 사람 에서 시작된다. 다시, 사람만이 희망이다.”라고 말했 습니다.

참 사람은, 정말로 좋은 사람은 그 자신이 좋은 사 람일 뿐 아니라 곧 좋은 세상이라는 말씀입니다. 착 하고 좋은 사람이 살 때는 그 자신이 곧 좋은 세상이 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이 희망인 것입니다.

대산종사는 “사람이 되어야 깨달을 수 있다. 사람 이 되어야 성불하고 제중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 기 때문에 사람으로 태어난 것이 참으로 귀한 것이 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이 귀한 줄 알고, 사 람을 귀히 여기고, 사람을 존중해주고, 사람이 세상 에 바로 설 수 있는 세상이 되어야만 한다는 뜻입니 다.

둘째, ‘어질 인’자 인보(仁寶)입니다.

여기에서 사람 인(人)자와 어질 인(仁)자는 같이 통하

는 말로, 사람이 사람인 까닭은 어짐을 그 속에 갖추고 있기 때문에 사람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유교에서 는 최고의 덕목을 인(仁)으로 표현합니다.

맹자께서는 인(仁)을 측은지심이라고 했습니다. 측은 지심이라는 것은 가엽고 불쌍히 여기는 마음 즉, 아이 가 물가에 있으면서 물에 빠지려고 하면 착한 사람이

나 악한 사람이나 어떤 사람이든지 그 아이를 보고 그 냥 지나칠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빨리 가서 물에 빠 지지 않게 구해준다는 것을 측은지심으로 표현했습니 다

그래서 인(仁)은 봄과 같습니다. 그 따뜻한 기운이 봄 에 솟음으로 인해서 만물을 살려주고 생육시키는 그 힘이 인(仁)에 있기 때문입니다.

대산종사는 화분을 기르는데 식물이 자꾸 햇빛 있는 쪽으로 뻗어가더랍니다. 나중에 화분을 돌려놓았더니 그 잎이 다시 해를 향해 자라나는 겁니다. 그래서 “모든 것은 따뜻한 쪽으로 향하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인(仁)이 그만큼 중요한 것입니다. 인(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람 인자 인보(人寶)가 되는 겁니다.

셋째, ‘참을 인’자 인보(忍寶)입니다.

대승불교에서 말하는 육바라밀의 첫 번째가 보시입 니다. 보시를 잘하기 위해서는 계문을 잘 지켜야 됩니 다. 계문을 잘 지키기 위해서는 인욕정진을 해야 합니 다. 그래서 불교의 최고 덕목 중에 하나가 인욕정진입 니다.

부처님께서 성도하기 몇십생 전에 가리왕이라는 왕 이 있었습니다. 왕은 부처님께서 인욕정진하는 수행인 이라 하니까 얼마나 인욕을 잘 하는가 보자 하고 사지 를 잘랐습니다. 그런데도 부처님께서 무유진한(無有嗔 恨)이라 한 번도 성을 내거나 원한을 갖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부처님이 되신 거지요. 그런 까닭에 불교에서 정진하는 최고 덕목 중에 인욕정진을 말합니다.

공자께서는 백행의 근본은 인지 위상(百行之本 忍之

爲上)이라 하셨습니다. 곧 참는 것이 제일 높다 하 시고, “왕이 참으면 해를 면할 수가 있고, 관리가 참 으면 그 지위가 올라가고, 부부가 참으면 행복하게 100년을 잘 살고, 친구가 참으면 명예를 떨어뜨리지 않고, 개인이 참으면 재앙을 면할 수 있다.”라고 하 셨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이 ‘참을 인’자 가 참으로 소중한 글자입니다.

넷째, ‘인증할 인’자 인보(認寶)입니다.

“하늘로부터 인증을 받고, 땅으로부터 인증을 받 고, 스승으로부터 인증을 받고, 대중으로부터 인증 받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하셨습니다. 하늘로부터 인증받는다는 것은 하늘과 통하는 것이 정신이니 이 정신이 발라야 하늘로부터 인증을 받는 것입니다. 땅으로부터 인증받는 것은, 땅은 심으면 심은 대로 공을 들이면 들인 대로 정확히 나타난다는 말씀입니 다. 하늘에 우리가 얼마나 인증받고 있느냐 하는 것 은 자기 정신을 보면 압니다. 땅으로부터 얼마나 인 증받고 있느냐 하는 것은 자기 육신으로 얼마나 정 성을 들이고 얼마나 활동하는가를 보면 압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스승으로부터 인증을 받고, 또 대중으로부터 인증을 받아야 됩니다. 그렇게 되 면 이 세상에 성공하지 못할 일이 없다는 것입니다. 스승과 대중이라는 것은 신용과 신뢰가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대산종사께서 우리가 세상에서 인증받고 사는 네 가지 보물로서 ‘사람 인’자 인보(人寶), ‘어질 인’자 인보(仁寶), ‘참을 인’자 인보(忍寶), ‘인증할 인’자 인 보(認寶)를 말씀해 주셔서 오늘 법인절을 맞이해서 전해드렸습니다.

(죽산 황도국 미국종법사 법문)

나성인 / 교무 · 원불교 휴스턴교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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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상대 아니었는데, 만나보니 인연

대학교수

어 있었다. 자녀들이 결혼을 해서 외롭기도 하고, 이제 누군가 옆에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가입을 했다고 한다. 남성이 처음에 원했던 여성상은 좀 제한적이었다. 나이차는 7~8살 이상, 4년제 대졸 이상을 원했다. 또 본인이 불교적인 성향이다 보 니 기독교인은 만나지 않겠다고 했다.

처음에 7살 연하의 교사로 퇴직한 여성을 소개 했다. 몇 번 잘 만났는데, 여성은 남성이 결혼을

서두르는 느낌이라 부담이 된다며 더 이상 만남을

원치 않았다.

이후에도 몇 번 더 소개를 진행했는데, 처음에는

만남이 잘 되다가 교제로 이어지지 않았다. 여성

들이 한결같이 “사람은 좋은데, 교제나 결혼은 망

설여진다”고 하는 걸 보면 여성의 기대치를 만족

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았다.

6살 연하의 전문대를 중퇴하고 자영업

알지 않느냐고 해서 수월하게 만남이 진행됐다. 만남 후에 여성에게 서 연락이 왔다. 별 기대 안하고 만났는데, 성품 이 정말 좋은 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전에 다른 결혼정보회사도 경험 을 해봤는데, 사람을 만나면서 깨달은 게 있다 고 했다. 더 좋은 조건의 남성을 만나려면 본인 도 그만큼 뭔가를 갖추고 맞춰줘야 하는 게 아 니냐면서, 예전에는 그런 생각 안하고 무조건 좋은 조건을 찾다가 오히려 힘들었다고 했다.그 러면서 이 남성에게 집중해서 잘 만나보겠다고 했다. 남성도 여성을 마음에 들어 해서 지금 진 지하게 교제를 하고 있다. 여성이 했던 말이 오래도록 마음에 남았다. 서로 조건이 비슷하고 어울리는 배우자를 만 나는 게 좋은데, 대부분 자신보다 나은 상대를 원한다. 결혼정보회사는 그런 욕심이나 이기심 이 극대화되는 곳이다. 서로 원하는 상대는 아 니었지만, 편안한 상대를 만난

ㅣ휴람 의료정보ㅣ

술 안 마셔도 힘든 ‘간’… 비알코올성 지방간 방치하면 간경변, 간암으로 발전

술을 안 마셔도 지방간이 올 수 있다. 이번 주 휴 람 의료정보에서는 비 알코올성 지방간에 대해 휴 람 의료네트워크 H+양지병원 소화기내과 강 균은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우리 몸 대사 작용을 담당하는 간은 스트레스와 피로물질을 해소하고 필요한 에너지를 저장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실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매 년 간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증가 추세를 보이 고 있으며, 건강검진에서 흔히 받아보는 결과 중 하나는 지방간이다.

지방간은 과도한 음주에 의한 ‘알코올성 지방간’ 과 음주와 약물 등 별다른 원인 없이 생기는 ‘비알

코올성 지방간’으로 구분된다. 이처럼 지방간은 음 주가에게만 생긴다고 알려져 있지만 전혀 술을 입

에도 안 대거나 소량만 마시는 사람에게도 ‘비알

코올성 지방간’이라는 이름으로 발현될 수 있는데 중년 남성에게 흔히 나타나는 질환이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한국인 유병률은 25~30%

로 국민건강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비알코올성 지 방간으로 병원에서 진료받은 환자의 수는 2018 년 318,325 명에서 2022 년 407,719 명으로 약 28% 증가 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에는 간암의 주요 원인인 B형 간염은 감소 추 세인 반면,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의학전문가들은 향후 10년 후에는 비알코올성 지방 간이 간암의 주 원인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조심스

레 전망하고 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술과 상관없이 지방을 많이 섭취하는 식습관이나 간에서 지방이 많이 합성되거

나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발생한다. 특히 배달 음식과

육류 중심 식생활 습관이 강한 2030 젊은 세대의 비

알코올성 지방간 위험성은 더 높아질 수 있어서 유의

해야 한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자체로는 대부분 증상이 없다.

그러나 지방간이 심해지면 간암과 대장암, 관상동맥

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 및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등이 위험 요인

이며 여성 호르몬제와 스테로이드 약물의 장기 복용

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우측 상복부에 불편감과 복통, 복부 부종, 피로감, 소화불량, 식욕부진, 무기력감 등이 지속되면 비알 코올성 지방간을 의심해야 한다. 장기간 방치하면 만성 지방간염으로 진행되어 간경변과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지방간 진단을 위한 검사는 혈액을 통한 간기능 검사와 초음파검사, CT, MRI 등의 검사로 진단할 수 있으며, 간혹 확진 되지 않는 경우 간생검 조직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특히 비만과 당뇨병, 고지 혈증 등 대사질환이 있다면 더욱 신경 써야 한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대사성 질환을 동반하는 사례가 많아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확률도 높 은 만큼 생활 속 관리를 통한 예방이 중요하다. 가 장 중요한 예방은 적절한 체중 유지와 운동이다. 근 력운동과 유산소운동을 꾸준히 병행하는 것이 좋 고, 과다한 당질 섭취를 줄이고 저지방 식사 등 식 단 관리도 필요하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치료제로 현재까지는 승인 된 의약품이 없었지만, 지난 3월 미국 식품의약 청(FDA)이 갑상선 수용체 작용제인 레즈디프라 를 ‘미충족 의료 수요(unmet medical need)’ 규정 에 따라 비알코올성 지방간 치료제로 ‘신속 승인 (accelerated approval)’ 한 바 있다.

■ 도움말 :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소화기내과 강균은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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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번역 (713)894-9192

▶ 변호사

권철희 변호사 (713)682-2999

안권 변호사 (713)780-2322

손인철 변호사 (832)428-9911

배재광 변호사 (713)463-8555

안용준 변호사 (832)428-5679

황호준 변호사 (713)339-4200

한혜정 변호사 (713)278-2078

엄재웅 변호사 (713)780-1766

신지호 변호사 (832)977-3900

이민언 변호사 (713)468-0468

권 법률사무소 (281)701-5363

정현우 변호사 (713)988-7661

배창기 변호사 (713)850-0800

아비게일 김 변호사 (713)714-7185

Tran law group (713)789-5200

▶ 병원

-가정의

서덕기 종합의료 (713)461-8022

그린헬스 크리닉 (713)932-0240

심운기 가정의 (713)827-9900

노인 가정방문 간호 (713)269-1008

-내과

김종오 내분비 내과 (832)968-7003

김동수 내과 (713)697-7056

김영일 내과 (713)270-7200

최치시 심장내과 (713)692-1312

-비뇨기과

임준범 비뇨기과 (281)737-0930

전상훈 비뇨기과 (713)691-3313

-척추신경외과 Starera 재활물리치료 클리닉 (832)516-2156

박희준척추신경외과 (832)590-1000

내셔널 척추 신경의료원 (713)515-9216

-정형외과

-산부인과

-소아과

피터정 소아과 (713)467-1741

양정순 소아과 (713)697-7056

-안과

최정호 안과 (281)316-0333

-대장항문 병원

김억준 대장항문병원 (832)303-2922

-성형외과

이지향 쁘띠성형 (832)301-9567

느보성형외과 (713)526-1200

니코 성형외과 (713)960-1311

-물리치료

마이 카이로프랙틱 (281)846-3782

닥터주 카이로 프랙틱 (713)894-1263

DR.강 물리치료 (832)516-2156

켐벨 메디컬 크리닉 (713)364-9921

텍사스 스파이널케어 (713)278-2225

-심리상담

그린 심리상담 (713)932-0240

유명신 심리상담 (832)930-2381

-치과

헐리우드치과 (281)589-1111

우리치과 (713)647-7500

뉴스마일치과 (832)770-7777

텍사스초이스덴탈 (281)972-8000

김세준 치과 (832)831-8655

은혜치과 (713)869-9558

김용천치과 (713)464-6970

Vita Dental (713)909-7441

샤이니 치과 (713)930-7778

코너스톤 치과 (832)930-7875

앤드류라치과 (713)468-9490

I-Dental (832-230-8590

안송치과 (713)869-9973

석주찬치과 (713)465-4761

드류케어치과 (713)983-0099

엘리트교정치과 (281)456-4748

김지현치과 (281)337-3500

KOR치과 (832)629-3572

스티브구치과 (713)783-5560

김제범소아치과 (281)394-2520

-Emergency Center (832)358-0200

-환자돌봄

▶ 보석

리보석 (713)461-1410

비소넷 시계점 (713)271-8003

Texas Gold&Silver (713)932-1234

3Gem&All (281)520-7038

▶ 보험

이서니보헙 (832)581-3461 (832)633-2685

변재성보험 (713)679-0050

기독상조회 (469)774-6760

최인섭보험 (713)952-8989

안명선보험 (281)300-6727

아주보험(Solv) (713)932-9600

홍순오 종합보험 (832)767-2327

김용만보험 (281)773-5003

뉴욕라이프 (832)633-2685

매트라이프 (832)548-0077

이학찬보험 (281)224-2426

이승기보험 (713)302-5647

투게더보험 (832)742-9963

▶ 부동산

닝 스 타

성운사 (409)925-1032

정토회 (832)798-3357

원불교 (713)935-9111

▶ 사진

김정식 웨딩포토 (832)651-6420

▶ 선물센터

백향목 건강마을 (713)932-9212

현대백화점 (713)464-4295

해피모아 (832)767-2665

▶ 수영장관리 Whata Pool Service (832)798-5611

에이원 풀서비스 (713)478-0818

▶ 스파

강남스파 (281)859-9888

스파월드 (314)978-6684

▶ 식당 -한식

보리 (832)740-4350

브레이커스 바베큐 (281)623-9290

소공동순두부 (832)321-3448

스톤에이지(석) (832)321-5319

명동교자 (281)888-3141

압구정소주바 (713)449-3082

맛있는집 Tasty Ko (281)206-7471

요리요리(KATY) (832)974-4674

요리요리 Yori Yori (281)394-2080

Rice Village (213)308-6673

바베큐가든 (713)461-9494

고려원 (713)468-2800

동 산

주택매매 & 렌트 / 아파트렌트 상가 오피스 임대

( 김 샛 별 )

1549CampbellRd.Houston,TX77055 CMK Real Eatate, LLC

서울가든 (713)935-9696

백두산가든 (713)973-0044

독도횟집 (713)827-8808

Lucy Kim Tel 713 248 8818 Realtor, SRS lucystarhouston@gmail.com

이서니부동산 (832)633-2685 (832)630-4240

휴스코(쟌윤)부동산 (713)385-2156

소진아부동산 (713)820-1784

서경선 부동산 (832)671-6500

모닝스타 부동산 (713)248-8818

서영일 부동산 (832)523-9540

조재흥 부동산 (832)613-4044

크리스남 부동산 (281)704-5616

안진숙 부동산 (713)365-9111

또바기 부동산 (281)925-8486

이호선 부동산 (281)236-4065

최재호 리얼터 (323)839-0651

완이 부동산 (832)566-7356

앤 박 부동산 (281)979-3785

이경호 부동산 (832)606-0672

홈플러스 부동산 (713)985-9829

김계옥 부동산 (713)705-9028

백옥희 부동산 (281)856-9195

월드와이드 부동산 (281)979-3785

박광호 부동산 (281)731-0038

김언규 부동산 (832)549-0282

폴 윤 부동산 (832)257-2159

차상철 부동산 (832)368-1368

김세미 부동산 (832)657-9527

찰스권 부동산 (281)685-5415

정재훈 부동산 (832)661-3670

KW메모리얼(재리)부동산 (832)455-4275

▶ 불교

남선사(조계종) (713)467-0997 (713)467-0998

소나무가든 (832)767-6818

고향집(하윈) (713)772-1204

코리아하우스 (713)966-9267

본가 (713)461-5265

장금순두부 (713)773-2229

명동식당 (713)779-6965

두부촌 (713)777-9889

아리랑 (713)988-2088

정든집 (713)973-2033

줌마 H-mart (713)722-0700

비비조 H-mart (713)468-0606

김샤부 (713)463-8870

JUNE (832)683-4315

Ko(코리안그릴) (409)299-9758

-중식

만나분식 (713)467-6965

송정원 (832)379-8881

교자왕 (713)988-2388

산호정 (713)640-1654

홍콩반점 (832)242-3123

Lambo부페 (713)783-6838 -일식

Krazy Katsu&Udon (346)571-1140

스시니토 (281)665-2154

스시 사쿠라 (713)263-7552

스시진 (281)493-2932

스시니코 (281)493-3330

-치킨

올리브치킨 (832-321-5364)

또래오래 (832)808-9888

후다닥 (703)507-4425

올래치킨 (832)230-1223

림스치킨 (281)717-8176

빠삭치킨 (713)492-2535

▶ 식품점

H-Mart (713)468-0606

렌치마켓 (713)932-8899

왕글로벌(주)한미 (713)789-5313

홍콩마켓 (281)575-7886

비엣호아 (832)448-8828

▶ 아파트

마이애미가든 (832-287-4184)

로얄게이트 팀버우드(713)468-4230

이글할로우 (281)531-6402

셔우드 포레스트 (832)564-6744

맥아더 아파트 (713)835-2441

▶ 약국

플라자약국 (281)880-8300

AFRA약국 (832)831-9694

▶ 한국TV

T-Bo 한국방송 (713)827-0063

SKC 디렉티비 (832)602-8202

▶ 안경

일레븐안경점 (713-393-7366)

서울안경 (713)464-4441

▶ 여행사

한국/럭키여행사 (713)467-0897

고려여행사 (713)461-4177

▶ 이사/택배

범양해운 (713)932-7500

범양택배 (713)304-6957

온타임무빙 (713)988-5500 (832)276-5712

TK무빙센터 (832)288-5775

한진택배 (281)584-0121

코리아 익스프레스 (214)457-2015

대한통운택배 (713)932-9977

▶ 유리

럭키유리 (832)721-2417

S.K Glass (713)641-1208

A&A Auto유리 (713)984-9006

오아시스썬팅 (281)435-6060

▶ 융자

조명희융자 (713)596-2817

김새로미융자 (713)273-1834

이서니융자 (832)633-2685 (832)581-3461

양경희융자 (713)541-9500

▶ 은행

아메리칸 제일은행

American first national Bank

Houston Branch (713)596-2817

Spring Branch (713)273-1838

Katy Branch (281)762-6685

Harwin Branch (713)273-1888

Hanmi Bank

Spring Branch (713)973-8788

Houston Branch (713)779-3388

Bank of Hope

Spring Branch (281)407-3355

Harwin Branch (713)774-0411

Chase Bank (713)365-6901

메트로 시티은행 (832)844-3880

▶ 인쇄/판촉

명함인쇄 (713)827-0063

디렉메일(EDDM) (713)827-0063

교차로 Design (713)827-0063

프린트킹 (713)782-8336

Blue Star 프린팅 (713)777-4900

케이픽스 (832)606-1029

VN 프린팅 (713)781-5575

▶ 자동차

현대 파파존 (832)258-3814

Lexus손재숙 (713)995-2622

Lexus정리 (281)368-1475 (832)722-9540

차터오토 (713)464-9696

웨스트포인트 링컨 (281)596-1159

TOYOTA(Don McGill) 아론 김

Aaron.K@ToyotaR.Us (832)683-3691

▶ 자동차렌트

큐브렌트카 (713)463-5957

차터오토 (713)464-9696

▶ 자동차정비

JK오토센터 (281)888-4336

칼라코트오토&바디샵 (832)768-5372

현대바디샵 (713)973-9854

Tri Star Auto (713)365-0300

Pro state Auto (281)755-8340

안스바디 (713)461-0812

A-1바디샵 (713)973-9049

I.M.S오토서비스 (713)647-8300

리스메케닉 (832)805-8960

존스오토 (832)667-8537

Cha's오토앤바디샵 (713)956-8787

▶ 토잉

JK토잉 (281)888-4336

JD토잉 (281)599-9277

A-1토잉 (713)973-9049

윈포드장례식장&화장장 (832)321-8888

한국장의사 (281)827-5600

얼스만장의사 (713)465-8900

월트립장의사 (713)465-2525

▶ 장학재단

한미장학재단 (281)352-3713

난곡장학회 (832)275-6654

▶ 전기 / 에너지

JK에너지 (214)659-2403

텍스포에너지 (713)395-5373

타라에너지 (713)979-3308

현대전기 (832)605-5330

김길수에너지 (214)584-7076

▶ 전자제품 컴퓨터 수리/판매 10com테크놀로지 (713)647-9061 T4URB전기/컴퓨터 .....(832)704-6005

TV수리 (281)897-9144

CCTV2020 (713)467-9117

두루텍 컴퓨터서비스 (713)568-5252

디바인 컨설팅 (713)398-5920

H-Tec 솔루션 (713)278-0332

EZ-tech,Inc (281)690-8497

▶ 전화 시트로닉시스템 (713)939-0877

▶ 정수기

코웨이 (832)814-1063

워터트리 (713)988-8833

아구아퓨라USA (713)973-6060

▶ 제과점

코코호도 (832)321-5849

뚜레쥬르 (713)647-9400

85C Bakery Cafe (346)319-3950

▶ 천막/어닝 애큐렛켄바스&어닝 (713)941-9662

▶ 청소/카펫크리닝

하우스닥터 청소 (713)584-5010

쟌프로크리닝시스템 (281)386-7059

임스카펫 크리닝 (713)647-0687

▶ 체육관

국술원 (281)255-4321

US검도 아카데미 (832)703-9991

화랑태권도 (281)599-8000

정도태권도 (832)434-5425

김수칼레지 태권, 가라데 (713)681-9261

Kim's태권도 칼리지 (713)681-9261

조스태권도 (281)497-2633

유에스태권도 (281)482-0060

태권도 송무관 (713)641-0047

장태권도 (713)461-6550

우드랜드 조스 태권도 (281)367-0101

챔피언스 태권도 (281)855-6667

합기도 진중관 (832)275-6654

국제자연무도회 (713)681-9261

▶ 크레딧카드서비스

엘리트 콜텍스 (832)855-7358

엑세스 ATM카드서비스 (281)772-5368

2Top Solutions (832)377-0867

HYMR Group (832)366-7070

▶ 택시

고고택시 (832)512-3272

양택시 (832)890-6421

천사택시 (713)899-9806

좋은택시 (415)819-0278

▶ 트로피/상패 디스카운트어워드 (713)461-6845

라니스트로피 (713)776-2021

모나트 트로피 (713)464-1122

제이에이 트로피 (713)468-5018

▶ 프린터/복사기 프린트스퀘드(리스) .....(832)779-6346

▶ 플러밍 영플러밍 (713)983-0760

▶ 학교

휴스턴한인학교 (713)364-1580

새누리한글학교 (713)722-0773

휴스턴 순복음교회 한글학교 (713)468-2123

상록대학교(한인중앙장로교회) (281)752-0700

순복음 실버대학 (832)638-1472

LIT (281)988-9522

Interactive College of Technology (832)367-1124

Veritas 몬테소리 (832)326-3703

센트럴 몬테소리 (281)254-9290

▶ 학원/레슨

Solutions Education (832)758-5872

몬테소리 (832)326-3703

스파이더스마트 (281)500-3411

탑스코어학원 (832)612-7785

체형교정 스트레치 개인레슨 (714)472-0518

SAT특강 수학교사 (972)961-1370

SAT, ACT & 모든 고등 수학 영어로 과 외 (832)860-1052

발렛 바, 피스니스 스트레칭 개인레 슨 (714)472-0518

▶ 방어운전학원 ▶ 학원/예능

김구자무용단 (832)367-8091

코리아예술단 (832)722-4424

삼색디딤공연예술단 (832)722-4424

사교댄스, 남녀지도 (346)757-9506

한나래전통문화 (832)310-9727

이연화무용단 (832)382-7970

YS재저사이즈 (832)676-8605

JP아트 스튜디오 (713)885-7119

홍익아트센터 (832)407-2005

피아노레슨 (720)278-6825

▶ 한의원

박보약 황토한증막 (832)443-1888

실버레이크 한방클리닉 (281)463-6699

한사랑 한의원 (713)278-9788

기민한의원 (832)230-8409 (214)724-8792

우리나라의 역사에 조강지처(糟糠之 妻), 기자감식(飢者甘食)이란 말이 있 다. ‘조강지처’는 가난하여 술지게미와 쌀겨를 함께 먹은 아내 즉, 곤궁할 때 고난을 겪으며 함께 살아온 본처를 가 리킨다.(後漢書) 또 ‘기자감식’은 ‘시장

이 반찬’이란 뜻이다. 그 구체적 사례 가 바로 도루묵 이야기다.

변소에 갈 때와 나올 때가 달라진다 는 말도 같은 부류이다. 급한 마음에

해우소(解憂所/변소)를 찾을 땐 다급

하니까 무슨 약속이라도 하겠지만 일

단 근심 걱정을 해결한 다음엔 본전 생 각이 나서 변경하거나, 약속을 어기는 경우를 가리킨다. ‘도루묵’이란 말은 조 선 시대 1647년(인조 25년)때 사용된

말이니 약 379년 전이다.

임진왜란 당시 피란길에 오른 선조 가 처음 보는 생선을 먹게 되었다. 하

도 맛있게 먹고 나서 생선 이름을 물어

보니 ‘묵’이라 했다. 맛에 비해 이름이 약

하다고 생각하고 즉석에서 ‘은어(銀魚)’로

고쳐 부르게 했다. 그런데 왜란이 끝나고 궁궐로 돌아온 선조가 그 생선이 생각나

서 다시 가져오라 하여 먹어보니 전에 먹

던 맛이 아니었다. ‘시장이 반찬’이란 말처

럼 허기가 졌을 때 먹던 음식 맛과 산해진

미가 가득한 궁궐에서 먹는 맛이 다를 수

밖에 없었다. 그 맛에 실망한 선조가 ‘도로

‘묵’이라 불러라’고 명해서 다시 ‘묵’으로

환원됐다.

잠시나마 은어(銀魚)였던 이 고기는 다

시 묵으로(도로묵) 격하되고 말았다. 전 해 오는 과정에서 음이 변해 ‘도로묵-도루

‘도루묵’/환목어(還目魚)이란 시를 함께 읽어보자. “목어라 부르는 물고기가 있었 는데/해산물 가운데서 품질이 낮은 거라/ 번지르르 기름진 고기도 아닌데다/그 모 양새도 볼 만한 게 없었다네/그래도 씹어

은 것이 그대 탓이 아니라네/넓고 넓 은 저 푸른 바다 깊은 곳에/유유자적 하는 것이 그대 모습 아니겠나.” 물고기 한 마리의 영욕에 대한 글이 지만 賢愚不在己(현우부재기), 貴賤各 乘時(귀천각승시), 名稱是外飾 (명칭 시외식), 委棄非汝疵 (위기비여자)란 언급에서는 심오한 인생철학과 사회현 상을 깨닫게 된다.

도루묵은 조선 시대까지는 그다지 많이 잡히지 않았고 상품으로서의 가 치도 낮았다. 광복 후에도 강원도 이남 의 동해안 지방에서만 잡혔다. 바닷물고기인 도루묵은 강을 거슬러 올라오는 민물고기 은어(銀魚)와는 다 른 종류의 물고기다.

도루묵은 바닷고기로 도로묵, 도로 무기, 돌목어라고 하며 학명은 Arctoscopus japonicus, S이다. 몸길이는 25-26cm정도로 몸이 가 늘고 길며 측면이 편편하다. 뒷지느러 미가 배에서 꼬리 가까이 길게 발달했 고 등에는 무늬가 일정치 않은 황갈색 의 무늬가 있다. 옆구리와 배는 흰색인 데 옆줄과 비늘이 없다. 동해안의 중부 이북에 많으며 평상시에는 수심 100400m의 해저 모래진 흙에 서식하나 산 란기인 초겨울이 되면 물이 얕고 해조 류가 무성한 곳으로 모여든다.

보면 그 맛이 담박하여/겨울철 술안주론 그런대로 괜찮았지//전에 임금님이 난리 피해 오시어서/이 해변에서 고초를 겪으 실 때/목어가 마침 수라상에 올라와서/허 기진 배를 든든하게 해 드렸지/그러자 은 어라 이름을 하사하고/기리 특산물로 바 치게 하셨다네//난리 끝나 임금님이 서울 로 돌아온 뒤/수라상에 진수성찬 서로들 뽐낼 적에/불쌍한 이 고기도 그 사이에 끼 었는데/맛보시는 은총을 한 번도 못 받았 네/이름이 삭탈되어 도로 목어로 떨어져 서/순식간에 버린 물건 푸대접을 당했다 네//잘나고 못난 것이 자기와는 상관없고/ 귀하고 천한 것은 때에 따라 달라지지/이 름은 그저 겉치레에 불과한 것/버림을 받

묵’이 되었다. 이것은 민간어원설이고 실 제 ‘도루묵’이란 어휘는 선조 때 이식(李植 /1584-1647)의 詩에 나온다. 정조 때 이의 봉이 편찬한 <고금석림>(古今釋林)과 조 선 말기에 조재삼(1808-1866)이 지은 <송 남잡지>(松南雜識)에 등장한다. 이식이 쓴 김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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