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23 휴스턴 교차로 Houston Kyocha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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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성박사 자서전|

후회없는 인생 (Life with No Regret) 47화

미국에서 <지난주에 이어서> 14. 아내를 만나다 아버지의 며느리 감 찾기 프로젝트 7년만에 만난 아버지는 예전보다 흰머 리가 늘었지만 여전히 활기가 넘치셨다. 예상했던 대로 아버지는 내가 고생 끝에 대기업의 엔지니어로 일하게 된 사실과 나의 새 차, 그리고 근육이 붙어 단단해 진 나의 외모에 매우 흡족해하셨다. 우리 는 같은 호텔방에 머물면서 처음으로 남 자 대 남자로서 밤새 이야기를 나누었다. “인성아, 네가 한국을 떠날 때만 해도 네가 나중에 국제결혼을 해도 된다고 생 각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그 말을 한 것이 점점 후회가 되더라. 아무래도 우리 집 며느리는 금발머리 미국인보다는 한 국인이 좋을 것 같더라. 그래서 이런 일 을 구상하게 되었으니 네가 이해해주었 으면 한다.” 나는 아버지를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 서 아버지의 결정을 심각하게 고려하기 로 결심했다. 사실 좁은 한국 땅도 아니 고 넓디 넓은 미국에서 로드 트립을 통해 서 한번씩 맞선을 본 여자와 결혼을 결심 한다는 건 불가능한 이야기로만 들렸지 만 말이다. “그리고 인성아, 그 동안 이 애비가 너 에게 너무 무심했던 것 같아 참 미안하 다. 네가 여기서 혼자 고생하면서 공부하 는 동안 내가 너한테 해준 게 아무것도 없지 않더냐. 그 동안 미국을 방문하는 길에 너를 만나보고 온 내 친구들이 그러 더구나. 너처럼 열심히 일하면서 공부하 는 학생은 본 적이 없다고. 아무리 내가 형편이 나쁜 걸 네가 알고 있다 하더라도 그렇지… 그래도 나한테 도와달라고 했 으면 내가 돈을 빌려서라도 너를 도와줬 을 텐데…네가 나한테 한번도 도움을 요 청하지 않은 걸 생각하면 네가 자랑스럽 기도 하지만, 한편 애비로서 서운한 마음 도 들더구나. 애비가 얼마나 못 미더웠으 면 그랬을까도 싶고… 우리 아들이 어린 나이에 힘든 일을 많이 겪으면서 너무 빨

리 어른이 되었구나.” 아버지는 눈시울을 붉히셨다. 나는 아 버지에게 미안해 하실 필요 없다고 말씀 드렸다. 사실 아버지께서 내게 해주셨던 말씀들은 어떤 재정적 지원보다 나에게 힘이 되었기 때문이다. 내가 어렸을 적 음식이나 교복, 신발에 대해 투정을 부 리면 아버지는 언제나 당신의 어려웠던 시절에 대해 들려주셨다. 그때는 아버지 의 고생담을 반복해서 듣는 게 너무 지 겹고 싫었다. 하지만 세월이 가면서 아버 지의 이야기는 새록새록 새로운 의미로 되살아나면서 내 마음 속에 깊이 자리잡 게 되었다. 아버지라면 지금 어떻게 하셨 을까, 아버지는 그때 이것보다 더 어려운 일도 겪어내셨지…. 그런 생각들이 내게 큰 힘이 되었다. 아버지의 조언들은 실제 매우 현실적인 것이었고, 그리하여 내가 힘들게 일할 때도 한번도 불평하거나 동 요되지 않도록 이끌어주었다. 아버지는 또한 나에 대한 높은 기대치를 상정해두 셨기에, 나는 언제나 그걸 뛰어넘으려 애 썼다. 아버지는 나에게 가장 좋은 인생의 멘토이자 선배였다. 나는 아버지께 내가 이겨낸 시련들에 대해 말씀 드리면서, 아 버지의 아들로서 자랑스러움을 느꼈다. 무엇보다도 시대의 선각자이자 개척자 로서 존경할 수 있는 아버지를 가진 것 만으로 나는 무한히 감사드렸다. 당당한 신부 후보 배옥주양 다음날 아침, 우리는 일찍 일어나 신부 후보감들을 만나기 위해 길을 나섰다. 우 리는 먼저 북쪽으로 운전하여 보스턴까 지 갔다. 성인이 된 후로 아버지와 단 둘 이서 그렇게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낸 적 이 없었다. 아버지도 한국에서의 모든 책 임과 의무로부터 벗어나 미국에 오니 마 치 20대 청년으로 돌아간 기분이라고 하 며 홀가분해 하셨다. 어떤 면에서는 그 여행은 나를 위한 여행이 아니라 아버지 를 위한 여행이기도 했다. 호기심이 많 은 아버지는 새로운 길, 새로운 도시, 새 로운 음악과 음식을 모두 잘 받아 들이 셨다. 햄버거와 콜라를 아주 좋아하셨고,

나와 함께 맛본 모든 음식에 장난스럽게 등급을 매기셨다. 나는 여러 가지 면에서 우리가 얼마나 많이 닮았는지도 깨달았 다. 그간 내가 얻은 기회들은 나 혼자 따 낸 것도 많았지만, 기본적으로는 아버지 의 지지와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나 는 그간 편지에는 쓰지 못했던 많은 이야 기들을 아버지께 해드릴 수 있어서 기뻤 고, 아버지의 위로와 격려에 큰 힘을 얻 었다. 이 세상에서 나의 성취를 나보다 더 기뻐해주는 한 사람, 그 사람이 나의 아버지라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보스턴에서 만난 첫 번째 신부 후보는 얼굴이 썩 예쁘진 않았지만 병원에서 인 턴으로 일하고 있는 의사였다. 그녀는 우 리 부자를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로 초 대했고, 직접 요리를 해서 맛있는 저녁 식사를 대접했다. 미국에서 공부하고 보 스턴 병원에서 의사로 일할 정도면 상당 한 재원일 텐데도 그녀는 전통적인 한국 의 여성상을 구현하고 있었다. 여성스럽 게 옷을 입고 요리를 해서 상을 차려오더 니, 다소곳이 앉아 말없이 우리 말에 귀 기울였다. 아버지와 동행하여 신부 후보 감을 만나는 자리는 매우 어색했다. 맞 선 자리에서 대부분 아버지께서 상대 여 성에게 많은 질문을 하셨고, 내게는 직접 질문할 기회를 주지 않으셨다. 신부 후보 감 역시 “예, 아니오”로만 얌전하게 대답 했을 뿐, 극히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 다. 첫 번째 만남이 끝난 후, 나는 그렇게 짧은 시간 동안에 어떻게 상대방에 대해 알 수 있을지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그 후 비슷한 방식으로 다른 후보들을 만나 게 되었고, 대체로 첫만남과 비슷한 양상 을 보였다. 걱정이 되긴 했지만, 나는 내 의견을 아버지께 말씀 드리지 않았고, 그 저 아버지가 하자는 대로 따르기만 했다. 그것만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효도 였기 때문이다. 마지막 신부 후보감은 필 라델피아에서 원예학을 전공한 후 유서 깊은 롱우드 가든에서 연구원으로 일하 고 있는 배옥주였다. 아버지는 일단 전세 계에서 수집한 5만종 이상의 식물과 꽃

이 자라고 있는 롱우드 가든(Longwood Garden)의 천국 같은 광경에 크게 감동 하셨다. 신부 후보감인 배옥주는 한 시간 동안 롱우드 가든을 구경시켜 주면서 해 박한 원예학 지식을 드러냈다. 그러자 본 인도 콜로라도 농대에서 원예학을 전공 한 아버지께서는 공통된 관심사를 발견 하고 매우 기뻐하셨다. 두 사람은 대화가 매우 잘 통했다. 배옥주 양은 다른 후보들 과 완전히 달랐다. 얌전하고 다소곳하기 만 하던 이전 후보들과는 달리 배옥주양 은 당당하게 자기 의견을 말할 줄 알았고, 사람을 매우 편하게 해주는 뛰어난 화술 과 매너를 보여주었다. 그녀는 다양한 주 제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했으므로, 나는 그녀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다. 게다가 다른 후보들은 모두 당연한 일인 듯이 우리를 자기 집으로 초대해서 저녁 식사를 대접했는데, 배옥주 양은 오히려 우리에게 점심을 사달라고 요청했다. <다음주에 계속>

명인성 박사 (1932~2020) 1932년 평양에서 태어난 명인성 박 사는 1948년 가족과 함께 북한을 탈 출한 후 남한에서 서울대학교에 입 학했다. 재학 중 미국으로 유학을 떠 나 콜로라도 광업대학(Co lorado School of Mines)을 졸업했다. 미국 Raytheon Corporation의 자회사인 Seismograph Service Corporation 에서 근무하는 동시에, 털사 대학교 (University of Tulsa)에서 석유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 후 대한민국 포항의 유전개발 프로젝트와 북한의 유전 개발 프로젝트, 중국과 남미 등의 유전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민 간 외교와 사회사업도 병행했다.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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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장혁 “나이 들었다는 느낌 받았어요”…

배우 장혁이 23일 화보를 공개했다. 장혁은 최근 종영한 KBS2 드라마 ‘붉은 단심’의 ‘박 계원’을 연기한 것에 대해 “나이가 들긴 들었다는 느낌 을 받았어요. 대사 하나를 하더라도 생각이 많아졌다 는 뜻입니다. 드라마 속 인물들 간의 관계, 극의 흐름, 대사와 대사 사이에 숨은 뜻 같은 것들을 재차 곱씹는 순간이 많았거든요”라고 밝혔다. 차기작 영화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에 대해선 “액션의 색감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신선한 액션 디자 인을 통해 서사와는 또 다른 영화의 맛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퍼포먼스 위주의 구성이기 때문에 그걸 위 주로 봐주셨으면 좋겠어요”라고 답했다. 이어 상대역이자 최종 빌런 역을 맡은 브루스 칸과 의 대결 장면을 영화의 하이라이트로 꼽으며 “난이도 가 높은 촬영이었지만 제대로 몰입해 찍었다”고 설명 했다. 장혁이 출연하는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는 오 는 7월13일 개봉한다. 호화로운 은퇴 생활을 즐기던 업계 최강 킬러 ‘의강’이 겁도 없이 자신을 건드린 놈 들을 끝까지 쫓아 응징하는 스트레이트 액션을 담았 다.

서정희 “단 1㎏도 손해 안 봐…암보다 내가 더 센 듯” 암 투병 중인 방송인 서정희가 쾌유를 향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서정희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 램을 통해 “병원 가는 길. 지난 3 개월은 나에게 감당하기 어려운 충격의 시간이었다”라는 글과 함 께 근황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서정희는 “난 어느새 익숙한 패 턴으로 살고 있다. 약간의 운동, 약간의 휴식 그리고 목욕과 마사 지. 비록 엎드리지는 못해도”라 며 “그리고 전국 맛있는 식당을 찾는 부지런함 그리고 기도”라고 밝혔다. 이어 “나만의 루틴으로 단 1㎏도 손해 보지 않았다”고 글을 올렸다. 암보다 내가 더 센 듯. 난 멋지게 이를 악물 고 이겨낼 것이다“라고 굳은 심지를 드러냈다.

공개된 사진 속 서정희는 항암치료 로 인해 가발을 쓴 채 셀카를 찍고 있 다. 병마와의 싸움에서 이겨내겠다는 다짐을 한 서정희지만, 투병으로 초췌 해진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 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꼭 승리하세 요. 항상 응원합니다“, ”잘 이겨내세 요. 파이팅“, ”이정도 의지면 반드시 극복하실 수 있을 겁니다“ 등의 반응 을 보였다. 한편 서정희는 최근 딸 서동주의 유 튜브 채널 ‘오늘의 동주’를 통해 유방 암 투병 소식을 전했다. 당시 그는 2차 항암치료로 인한 삭발 계획을 알리기도 했다. 이후 서정 희는 가발을 샀다는 소식을 전하는 등 투병 중인 근황을 누리꾼들에게 공유해오고 있다.

오스카상 폴 해기스 감독 성폭행 혐의로 또 체포 오스카 수상자인 영화감독 폴 해기스(69)가 성폭행 혐의로 이탈리아에서 체포됐다고 뉴욕타임스 등이 19 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해기스 감독은 오는 21일 이탈리아 오스투니에서 개막하는 알롸 영화제에 참석하려고 이 탈리아 남부에 머물던 중 젊은 외국인 여성과 이틀 동 안 합의 없이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는다. 이탈리아 검찰은 성명을 통해 해기스 감독이 육체 적, 정신적으로 위태로운 상태에 빠진 여성을 19일 새 벽에 브린디시 공항에 내버려 두고 떠났다고 밝혔다. 이어 공항 직원이 이 여성을 발견해 일단 치료한 뒤 브린디시 경찰서로 인도했고 경찰은 검진을 위해 여성 을 현지 병원에 데려갔다고 덧붙였다. 여성의 구체적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검찰은 이 여성이 공식적으로 고소했다며 해기스 감 독이 성폭행했다는 주장의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고 밝혔다. 해기스 감독의 변호인은 "모든 주장이 기각될 것"이 라며 "완전히 결백하며 진실이 빨리 나오도록 당국에 전면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기스 감독의 성폭행 의혹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7년 한 홍보 담당자 는 2013년 초연 후 해기스 감독이 자신을 성폭행했다 고 주장하며 고소했다. AP통신에 따르면 3명의 다른 여성도 해기스 감독이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이 사건들에 대해 조사가 진행중이며, 감독 측 은 이 같은 모든 혐의에 대해 모두 부인하고 있는 상황 이다. 해기스 감독은 2006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범 죄 드라마 '크래쉬'(Crash)로 최우수 각본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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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중세: 교회의 시대

로마의 멸망으로부터 시작된 유 럽의 중세시대는 종교(기독교)가 지배했다. 프랑크 왕국도 기독교와 밀접한 관계를 맺었고 중세 사람들 은 모든 것을 하나님(God) 중심으 로 생각했다. 로마 가톨릭의 교황도 강력했다. 그 시대의 주요 사항을 정리해 보자. ① 프랑크 왕국 건국(486년): 게 르만족의 하나인 프랑크족의 클로 비스가 프랑크 왕국을 건설했다. ② 클로비스가 로마 가톨릭으로 개종 했다(496년) 로마인들은 게르만족 을 야만인이라고 싫어했다. 하지만 클로비스가 로마 가톨릭으로 개종 함으로써 프랑크 왕국은 로마 원주 민들과 갈등을 줄일 수 있었다. ③ < 로마법 대전> 편찬(534년): 비잔틴 제국의 유스티아누스 황제가 로마 법을 총망라해 <로마법 대전>을 편 찬했다. ④ 카톨루스 대제가 서로마

황제 대관(800년): 크리스마스 날 교 황은 프랑크 왕국의 카롤루스 대제에 게 서로마 황제의 왕관을 씌워주었다. 이로써 프랑크 왕국은 로마의 뒤를 잇 는 적통이 되었다. ⑤ 베르됭 조약 체결 (843년): 유럽 최초의 조약으로 프랑크 왕국의 세 왕자가 왕국을 셋으로 나누 어 다스렸다. ⑥ 메르센 조약 체결(870 년): 서프랑크(프랑스)와 동프랑크(독 일)의 왕이 중프랑크를 나누어 갖기 위 해 조약을 맺었다. ⑦ 키예프 공국 설립 (882년): 스칸디나비아반도에서 동남 쪽으로 이동한 바이킹은 오늘날 모스 크바에 ‘키예프 공국’을 세웠다. 이 나 라가 러시아의 기원이 됐다. ⑧ 노르망 디 공국 성립(911년): 바이킹의 공격에 시달리던 프랑스 왕은 바이킹에게 땅 을 떼어주고 충성 서약을 받았다. 그렇 게 해서 프랑스 북부에 생긴 나라가 노 르망디 공국이다. ⑨ 기독교가 동서로 분열됐다(1054년): 비잔틴 교회의 우

두머리였던 비잔틴 제국의 황제가 성상 (聖像)을 모두 파괴하라는 명령을 내렸 다. 로마 교황은 이를 거부했다. 이 일 을 계기로 로마 가톨릭과 그리스 정교 회로 나뉘어졌다. ⑩ 노르망디공 윌리 엄이 잉글랜드를 정복했다(1066년): 이후 영국의 왕은 윌리엄의 혈통. 즉 바 이킹의 후손으로 이어지고 있다. ⑪ 카 노사의 굴욕(1077년): 신성로마제국 황제가 카노사 눈밭에서 사흘 동안 교 황에게 용서를 빌었던 사건이 있었다. ⑫ 십자군 전쟁 시작(1096년): 10961291년까지 유럽인들이 벌인 전쟁이 십자군 전쟁이다. 셸주크 투르크가 점 령한 성지 예루살렘을 탈환하기 위해 시작한 전쟁이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변질되어 결국 실패로 끝났다. ⑬ 영국 대헌장 제정(1215년): 왕의 일방 적인 과세와 실정을 견디다 못한 영국 귀족들이 반란을 일으켜 왕에게 <대헌 장>에 싸인을 하도록 했다. 주요 내용

은 귀족들의 동의 없이는 세금을 부 과할 수 없다는 것이다. ⑭ 마르코 폴로가 동방 여행을 시작했다(1271 년): 이후 마르코 폴로의 동방 여행 기록은 <동방견문록>에 담겼다. ⑮ 아비뇽 유수(1309년): 프랑스 황제 가 교황을 납치하고 교황청을 로마 에서 프랑스 아비뇽으로 옮겨버렸 다. 이후 1377년 교황청이 다시 로 마로 갈때까지 교황청은 프랑스 왕 의 통제 아래 있었다. (16) 100년 전 쟁 시작되다(1337년): 1337년부터 1453년까지 100여 년 동안 영국과 프랑스 사이에 벌어진 전쟁이었다. 결과는 잔다르크 등의 활약으로 프 랑스가 승리했다. (17) 흑사병 창궐 (1347년): 흑사병이 창궐해 원인도 치료법도 모른 채 유럽 전체 인구의 1/3이 죽었다. (18) 기독교 교회의 대분열(1377-1417): 아비뇽 유수가 끝나고 교황청이 로마로 돌아간 후 에도 아비뇽에서 계속 교황을 선출 해 로마와 아비뇽에 두 명의 교황이 존재하게 되어 서로 정통성을 주장 하면서 첨예하게 대립하게 되었다. 중세 1,000년은 교회권력이 세속권 력을 지배한 가톨릭 전성기였다. 그 러나 후세의 역사가들은 중세 1,000 년을 ‘암흑기’라고 부른다. 이겼으 나 진 것이다. 교회와 정부는 상호 협력과 상호견제의 긴장 관계가 바 람직하다.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한남대학교 전 총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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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너희의 넉넉한 것으로 그들의 부족한 것을 보충함은 후에 그들의 넉넉한 것으로 너희의 부족한 것을 보충하여 균등하게 하려 함이라. - 고린도후서 8: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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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알아두면 유용하고 재미있는 음식이야기ㅣ

우주 식량 : 동결 건조 안녕하세요! 유난히 더운 6월의 마지막 주를 보내고 있습니다. 오늘날에는 기술의 발전으로 아무리 더운 지역이여도 시원한 에어컨이 나오고 식료품들도 냉동 기술이 발달하여 장거리 이동에도 쉽게 상하지 않 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작은 호기심에서 시작된 내용인데요 과연 우주 비행사들은 어떻게 음식을 보관할까요? 우주 비행사들은 한 번 우주에 가면 짧게는 2주, 길게는 몇 달 을 간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비행사들은 어떤 것을 먹으면서 생활을 할까요? 우선 우주에서 먹을 우주식량이 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먼저 무게를 줄 여야 합니다. 우주에 갈 때 우주 비행선 안 의 모든 것은 비용과 직결됩니다. 지구에서 우주 정거장까지 우주선을 보 내는데 1kg 당 17,400달러의 비용을 투자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음식의 무 게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번째로 우주에서 오랫동안 생활해야 하는 경우가 더러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보존하는 것 이 필수적입니다. 음식을 장기적으로 보 존하기 위해서는 산소를 차단해야 합니다. 그래서 대개 진공 포장 또는 통조림의 형 태로 제작됩니다. 위의 두 가지 조건 ‘무게 줄이기’, ‘장기

해서는 제거하는 것이 불가피한 것입니다. 식품의 수분을 제거하는 방법은 정말 다양 합니다. 바람, 태양열 등을 이용해서 건조하 는 자연건조법, 액체를 분말 형태로 만드는 분무건조법 등이 있는데 이 방법들을 우주 식 량에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우선 우 주에는 중력의 영향이 적다보니 가루화된 식 품은 공중에 떠다니기 때문에 분말건조법은 우주 식량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자연 건조법은 세균 오염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역 시 적합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으 로 수분을 제거해야 할까요?

보존’을 만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식품 안에 있는 수분을 제거하는 공정이 있어야 합니다. 대부분의 식품에는 수분이 포함되 어 있고 이 수분에서 여러가지 균이 자라 기 때문에 ‘무게 줄이기’, ‘장기 보존’을 위

때문에 화학반응이라던지 산 화반응이 일어나지 않고 일반 건조 시 가장 약점으로 꼽히는 향기 성분의 손실도 적습니다. 그러나 동결건조를 위한 시

동결 건조 바로 동결건조법(Freeze Dry)입니다. 동결 건조법이란 식품을 동결 즉, 얼립니다. 그러 면 식품 안에 있는 수분이 얼음이 되는데 그 상태를 유지하면서 바로 승화(Sublimation) 시켜 버리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식품 본 래의 형태를 유지하면서 수분 만 제거된 상태가 되는 것이죠. 원래 형태에서 수분만 날아가 버리기 때문에 모양과 크기는 건조하기 전과 같고 또 구멍이 송송 뚫린 구조를 가지게 됩니 다. 또 수분을 완전히 제거하기

설을 갖추는 것이 비싸고 운영비가 높을 뿐더러 수분이 없기 때문에 충격에 약하 여 포장이 까다롭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한된 부분에만 적용하여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동결건조된 식품을 우 주에서는 물을 부어 조리기에 넣으면 일 반 음식과 비슷한 상태로 먹을 수 있습니 다. 초기에는 과일, 야채 등의 재료에만 한 정되어 건조하였지만 최근에는 라면, 비 빔밥 등에도 적용하여 사용 중입니다. 요 즘 마트에서도 쉽게 동결건조한 식품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향미를 보존하고 있기 때문에 과일에 적용하여 디저트, 샐 러드 등에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미래에는 이런 상품들이 더 다양 하게 나오지 않을까 예상하며 오늘 글을 마침닙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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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Bitter Melon) *알아두기* 여주는 의외로 채소가 아니라 과일의 한 종류라고 합니다. 수세미처럼 박과 식물이고 여름과일로서 일본에서는 식재료로 자주 쓰이고 최근 우 리나라에서는 식용으로 잘 쓰고 있지는 않지만 약용으로 쓰이기도 합니 다. 여주란 뜻은 ‘쓴 오이’ 인데요 이 쓴 맛은 ‘카란틴’ 이란 성분 때문인데 이는 사포닌의 한 종류로서 많은 효능을 가지고 있는 성분입니다. 여주는 당뇨에 큰 효과가 있는 식품으로 유명한데 쥐를 통한 실험에서도 여주를 섭취시켰을 때 당 수 치 가 20~30% 떨어지는 결과를 얻기도 했으며 여주의 ‘카란틴’ 성분이 췌장을 활발하게 해 인슐린 분비를 돕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여주에는 베타 카로틴이 풍부하게 들어 있으며 이 성분은 체내에 흡수되면 비타민A성분으로 바뀌어 안구건강에 도움을 주어 시력저하를 예방하고 눈의 피로감을 줄여 주는 효과가 있으며 여주의 쓴맛은 ‘모모르데신’이라는 성분 때문인데 이 성분은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해주며 위를 자극해 저하된 식욕을 돋구어 주는 작용을 하며 섬유질도 풍부하여 장 운동을 활발히 해 주어 대장암 과 변비 해결에도 도움을 줍니다. 또한, 여주에는 ‘공액리놀산’이 들어있어 지방을 분해하고 연소시켜 주는 작용을 하여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며 여주에 들어 있는 칼륨은 이뇨작용을 도와 체내의 나트륨을 배출시켜 붓기를 빼는데 효과적 입니다. 그밖에 나트륨의 배출을 도와 고혈압에 도움을 주고 면역력 증강, 피로회복 등에 도움이 됩니다.

*요리 초보 요리하기* *여주 장아찌* 1) 여주를 깨끗하게 씻 어 울기를 말립니다. 2) 여주의 속씨를 제거 하고 2mm정도의 두 께로 썰어줍니다(여주 의 속씨는 여주 양쪽을 자른 후 손가락으로 밀 어 주면 쏙 빠집니다) 3) 썰어 놓은 여주를 4컵정도 준비해 줍니다(썰어 놓은 여주를 약한 소 금물에 1시간 정도 담가 두면 쓴맛이 빠집니다) 4) 물2컵, 간장 1컵, 식초 1컵, 설탕 1컵을 냄비에 넣고 팔팔 끓으면 불을 끕니다. 5) 썰어 논 여주를 냄비에 넣고 잘 섞이도록 저어준 후, 병에 담아 상온 에서 하루 숙성 후 냉장고에 넣고 3일 후에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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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평화상 메달 1336억원에 낙찰…“우크라이나 어린이 위해 쓰일 것”

러시아 언론인 드미트리 무라토프가 우크라 이나를 돕기 위해 경매에 내놓은 노벨평화상 메달이 1억 350만 달러(약 1336억원)에 낙찰됐 다. 이는 노벨상 메달 경매 낙찰가 중 최고가다. 20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 날 밤 무라토프가 내놓은 노벨상 메달이 신원

을 확인할 수 없는 익명의 낙찰자의 품으로 돌아갔 다. 이번 낙찰가는 기존의 노벨상 메달 경매 낙찰최고 가인 476만 달러(약 61억 4500만원)의 약 20배가 넘 는다. 기존 최고가는 1962년 노벨 생리학상 수상자인 제임스 왓슨의 메달이 2014년 경매에서 기록한 것이

다. 무라토프는 “이번 경매 행사에 많은 연대가 있 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이런 큰 금액에 낙찰될 줄 은 몰랐다”고 말했다. 이번 경매를 진행한 미국 뉴욕 헤리티지 옥션 측 은 “경매 수익금은 모두 유니세프(UNICEF·유엔 아동기금)에 전달돼 전쟁으로 집을 잃은 우크라이 나 어린이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해당 메달은 23캐럿으로, 녹 이면 175g의 금덩어리가 된다. 통신은 “이는 시가 로 1만 달러(약 1290만원)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무라토프는 지난 3월 해당 메달을 경매에 내놓 겠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이 메달은 평화를 위한 것이다. 내 나라(러시아)가 파괴한 평화로 인해 고 통받는 우크라이나 피란민과 어린이들에게 메달 의 가치를 돌려주고 싶다”며 “하루빨리 우크라이 나와 휴전이 이뤄져 포로 교환과 피란민 대피, 인 도적 지원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10월 체첸 전쟁에서 러시아군의 대 량 학살 사건을 앞장서 보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필리핀 언론인 마리아 레샤와 함께 노벨평화상을 탔다. 그는 러시아 독립매체 ‘노바야 가제타’ 편집 장이다. 노야바 가제타는 블라디미르 푸틴 정권과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판하다 올해 3월 폐간됐다. 그는 지난 4월에는 열차에서 괴한에게 페인트 테 러를 당하기도 했다. 이에 그는 빨간 페인트를 얼 굴에 뒤집어쓴 모습을 공개했다. 당시 미국 정보당 국은 이 일의 배후로 러시아 정보기관을 지목하기 도 했다.

“韓에 묻히고 싶다” 유언 캐나다 참전용사, 유엔공원 안장 6·25전쟁에 참전했던 캐나다 군인의 유해가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다. 국가보훈처는 “6·25전쟁 유엔참전용사인 고 (故) 존 로버트 코미어(John Robert Cormier) 캐나다 참전용사의 유해가 오는 20일 국내로 봉환된다”며 “당일 오후 6시 인천국제공항 제1 터미널 입국장에서 유해봉환식을 거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존 로버트 코미어는 1952년 4월 만 19세로 6·25전쟁에 참전했다. 그는 캐나다 육군(제22 연대 제1대대) 소속으로 1953년 4월까지 싸웠 다. 캐나다로 돌아간 뒤에는 우체국에서 근무 했다. 그는 말년에는 부인 고 티나 코미어(Tina Cormier)씨와 함께 캐나다 퇴역군인 요양원에 서 25년간 생활하다 지난해 11월24일 별세했 다. 고인은 뇌졸중을 앓아 의사소통이 어려 운 상태였지만 동생 클라우드 코미어(Claude Cormier)에게 “한국에 묻히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고인의 동생은 지난해 11월25일 부산 유엔기념공원 안장을 신청했다. 부산 유엔기념 공원 관리주체인 재한유엔기념공원 국제관리 위원회(UNMCK)는 같은 해 12월24일 안장을 승인했다.

유해봉환식은 20일 오후 고인 의 조카 미쉘 코미어 (Michelle Sherisse Cormier)씨와 크리스토 퍼 코미어(Christopher Cormier)씨 등 유족이 참석한 가운데 박민식 국 가보훈처장 주관하에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열린다. 유해봉환식 후 유해는 부산 유엔 기념공원으로 옮겨진다. 다음날인 21일 오후 1시30분부터 주한 캐나다 대사관 주관으로 안장식이 열린다. 방한하는 유족 6명은 20일 입국한 뒤 유해봉환식과 안장식 참석, 전쟁 기념관 방문 등 3박4일 일정을 마치 고 23일 출국할 예정이다. 유엔군 참전 용사가 사후 유엔기 념공원에 안장된 것은 이번이 14번 째다. 그간 프랑스(2명), 영국(2명), 미국(4명), 네덜란드(3명), 캐나다(1 명), 카투사(1명) 등 13명이 안장됐 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우리 정부는 유엔 참전 용사에 대한 사후 안장은 물론 유엔 참전 용사 후손 평화 캠프를 비롯한 참 전국 후손 장학 사업, 재방한 초청과 현지 감사·

위로 행사 등 국제 보훈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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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cm 바퀴벌레 100마리 집에 풀면 255만원…지원자 2500명 몰려

자신이 사는 집에 바퀴벌레 100마리를 풀어놓으면 2000달러를 준다는 미국 해충방제회사의 모집 공고에 2500명이 몰렸다. 이 회사가 연구에 사용할 바퀴벌레 는 미국바퀴벌레종으로 흉부에 황백색의 테가 있고 성

체의 평균 크기는 4㎝다. 오늘 17일 외신에 따르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에 위치한 해충방제회사 '페스트 인포머'는 바퀴 벌레 퇴치제 효능 연구를 위해 집에 바퀴벌레를 풀어

‘일론 머스크 母’ 메이 머스크 디올 대신 韓브랜드 택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어 머니이자 유명 모델인 메이 머스크(74·사진) 가 국내 브랜드의 의상 을 입어 화제가 됐다. 16일 패션업계에 따 르면 메이 머스크는 전 날 서울에서 열린 ‘글 로벌 우먼 리더스 포 럼’ 참석차 한국을 방 문해 국내 패션 브랜드

둘 5~7가구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자사 홈페이지에 올렸다. 이 회사의 홈페이지에서 모집 공고문을 보면 모 집 조건은 다소 까다로운 편이다. 우선 미국 본토에 거주 중인 만 21세 이상의 성인 만 연구에 참가할 수 있다. 또 연구 도중 회사가 제 시한 방식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바퀴벌레를 잡으 면 안 된다. 세입자가 신청할 경우 집주인의 서면 동의도 필요하다. 이 회사의 연구에 참여하려는 사람들은 약 한 달 동안 바퀴벌레 100마리 정도를 집에 풀어놓고 이 기업이 연구중인 바퀴벌레 퇴치제의 효능을 실험 해야 하며 촬영도 허락해야 한다. 이 연구에는 현재 2500명 이상의 지원자들이 몰 린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측은 "지원자 수를 확인하 고 깜짝 놀랐다"고 했다. 이 회사가 연구를 위해 어떤 방제 방법을 사용할 지는 전해지지 않았다. 회사측은 "경제적 상황에 관 계없이 모든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할 것이고 완료될 때까지 비밀로 부칠 것이다" 고 밝혔다.

“목구멍 타는 것 같아요”… 급식 우유, 알고보니 바닥 마감재 알래스카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우유로 보이는 바닥 마감재를 급식으로 받아 마시는 사고가 일어났다. CNN에 따르면 학생들이 우유로 착각하고 마신 화학물질은 알래스 카의 한 초등학교 여름학교 프로그램에서 아침으로 제공된 급식으로, 지난해 봄에 실수로 잘못 배달돼 식품창고에 보관된 바닥 마감재였다. 이 우유를 마신 학생들은 “목구멍과 입이 타는 것 같다”는 반응을 보 였고, 직원들이 즉시 우유를 확인한 결과, 학생들이 우유로 오인해 마신 액체는 약간의 향기가 나는 바닥 마감재의 일종인 것으로 밝혀졌다. 학 생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고 15일에는 대부분 회복세 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학교는 즉시 모든 바닥 마감재를 식품창고에 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옮겨 보관하고, 식품창고에 보관된 모든 식품을 철저히 조사했다. 해당 학교의 급식 업무를 맡은 외주 업체 NMS는 “앞으로는 유사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추가 안전 조치를 하고 새로운 점검 계획을 포 함하는 시정 조치에 들어가겠다”며 “이 사고로 피해를 입은 학생과 가 족 및 지역 사회의 다른 구성원들에게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 다. 알래스카 교육당국은 이 사고에 대해 자세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존스’의 의상을 두 벌 착용했다. 존스는 글로 벌세아그룹 에스앤에 이가 정구호 크리에이 티브 디렉터와 만든 여 성복 브랜드로 머스크 는 분홍색 정장 한 벌 (218만 원)과 검은색 재킷(129만 원)을 번갈 아 입었다. 머스크는 명품 브랜 드인 디올의 앰배서더 (홍보모델)이지만 한 국 브랜드를 입고 싶어 해서 존스 측에 연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최근 국내 의료기기업 체인 세라젬의 글로벌 앰배서더로도 활동하 기로 했다.

정전에 휴대폰 불빛 의존해 제왕절개…신생아 귀 잘려 멕시코의 한 산부인과에서 의사들이 정전 상태에서 휴대전화 불빛 아래 제왕절개 수술을 하다가 신생아의 귀를 자르는 의료사고가 발생 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멕시코 북서부 바하칼리포르니아주(州)에 있는 국제전문클리닉에서 의사들의 실수로 신생아의 귀가 거의 절단될 뻔했다. 이날 낮 12시 50분 산모 카를라 우리잔디(19)는 제왕절개를 위해 분 만실로 옮겨졌다. 그러나 8분 만에 정전이 발생해 수술실의 모든 불빛 이 꺼졌으며 백업 발전기도 작동하지 않았다. 산모에 대한 마취는 이 미 진행된 상태였다. 우리잔디는 “의사들이 휴대전화 3대를 내 배에 들이대며 분만을 진 행했다”며 “나는 겁에 질려 ‘죽고 싶지 않다’고 소리를 질렀지만 아무 도 들어주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그러던 중 한 의사가 신생아의 머리에서 발견된 혈관종을 제거하다 가 왼쪽 귀를 자르는 실수를 저질렀다. 아기는 태어나자마자 귀를 꿰 매는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 회복 중이다. 우리잔디는 사건 당시 아기의 울음소리를 듣고 의사들에게 상황 설 명을 요청했지만 아무도 이를 알려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우리잔디 부부는 바하칼리포르니아주 법무부에 해당 병원과 의사들을 의료 과 실치상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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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4, 2022

|칼럼|

ㅣ손영한의 서울맛 인생맛ㅣ

서울 동네 이야기① – ‘광장시장’ (옛 동대문시장) 동대문 시장은 종로구 예지동, 종로5가의 일부 지역으로 1905년에 재래시장으로 개설되었다. 1960년대 중반부터는 광교, 장교 다리의 이름을 따 ‘광장시장’으로 불리었으며 주로 포목 상가 주 변을 지칭하였다. 지금은 동대문 시장하면 광장시 장과 주위의 평화시장, 방산시장, 신평화시장, 종 로6가 상가 지역을 포함한 전체를 뜻하지만, 나는 지금도 광장시장을 동대문 시장으로 부른다.

어머니는 시장에서 물건을 많이 산 경우에는 시장 내에 있는 지게 아저씨의 도움을 받아 싣고 오는 경우가 많았다. 그 당시 운반수단이 지게였 으니 지금은 볼 수 없는 풍경이다. 집에 도착하면 어머니는 지게 아저씨에게 꼭 설탕물을 타 주셨 다. 어머니는 집에 오시는 우체부, 수도·전기 검 침원, 인천에서 오시는 새우젓 장사 아줌마에게 설탕물을 타 주셨던 모습이 생생하다.

동대문 시장은 모든 생필품과 식품, 관혼상제 의 모든 것이 있어 손님이 원하는 상품 100% 준 비되어 있는 시장이다. 과거에는 군수품과 밀수 품(초콜릿, 화장품, 양담배, 양주, 청바지 등)도 취 급하였으며 해외여행 후 가져온 물건이나 달러도 교환되었던 곳으로 달러 환전 아주머니들이 단속 반을 피하며 장사를 하였던 시절이 있었다. 그때 는 해외여행도 어렵고 은행에서의 달러 교환도 제 한이 있어 암시장이 성행하던 시절이었다. 지금은 없어진 풍경이지만 궁핍하고 어려운 시절의 한 단 면으로, 그때는 그랬다. 지금은 상가 외에 먹자골 목도 크게 형성되어 있어 시장에는 손님들과 관광 객으로 항상 붐빈다.

현재 광장시장은 청계천 복원 사업 후 더 유명 해진 재래시장으로 먹자 거리와 시장 물건을 파 는 구역으로 구별되는 듯하다. 천장 아래 반짝이 는 노점상의 불빛과 굵기가 어린이 팔뚝만한 ‘왕 순대’, 찰랑이는 기름 위에서 지글지글 익어가는 고소한 빈대떡 냄새, 보리비빔밥·칼국수 등의 별 미, 인기 있는 마약 김밥과 더불어 산처럼 쌓인 옷감 더미, 한복과 이불, 화장품과 다크 초콜릿 등의 수입 가게는 구경할 만하다. 시장 밖으로 나서기만 하면 최고의 도심 산책 코스인 청계천이 있으니 광장시장이야 말로 최고 의 맛집 기행지인 셈이며 또한 고궁과 가까이 있 어 외국인들도 자주 찾는 관광 명소가 되었다.

내가 생각하는 동대문 시장에 대한 추억은 어머 니와 함께 자주 다닌 기억으로 그때마다 어머니는 시장 먹거리 중 하나인 순대를 사주셨다. 시장 가 운데쯤에 펼쳐져 있는 순대가게의 길고 낮은 의자 에 앉아 순대와 내장(허파, 간, 오돌뼈 등)을 한 접 시 시켜 고춧가루가 들어가 있는 소금에 찍어 맛있게 먹었으며 어머니는 간 몇 점과 순대 꼬 랑지만 드신 것으로 기억된다. 큰 대야 그릇에 모시천으로 덮여 있는 김이 모락모락 나는 따 뜻한 순대 맛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돼지 곱창에 선지와 당면, 찹쌀, 야채 등을 넣어 만 든 순대는 아주머니가 직접 집에서 쪄서 그날 그날 파는 것으로 신선하고 구수한 맛이 최고 였다. 가끔은 옆 가게의 잡채, 청포묵, 우뭇가 사리묵도 어머니와 함께 먹은 기억도 있다.

먹자 거리의 음식 중 가장 인기 있는 음식을 꼽 으라면 빈대떡과 보리 비빔밥, 칼국수, 마약 김밥 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빈대떡은 여러 집이 성 업 중이어서 어느 집이 원조인지 내 기억이 쫓아 가지 못하지만 모두 손님이 많다. 개인적으로는

집으로 오는 길에 해삼과 멍게를 늘어놓고 즉석에서 썰어 내어 파는 리어커 노점상에서 어머니와 같이 먹은 추억도 있다. 무에 꽂여 있 는 옷핀으로 해삼을 찍어 초고추장과 함께 먹 는 맛은 상상 그 이상이며 양념 고추장은 무엇 (?)으로 만들었기에 이렇게 맛있을까 하며 접 시에 남아 있는 초고추장까지 싹싹 먹은 기억 이 난다. 어린 나는 멍게의 물렁하고 쌉쌀한 맛 보다는 오돌오돌 씹히는 해삼을 더 좋아했다. 어머니는 ‘멍게의 쌉쌀한 맛은 입맛이 없을 때 식욕을 돋우어 준다’고 하신 말씀이 생각난다. 어머니와 함께한 동대문 시장의 길거리 주전 부리는 지금도 절대 잊을 수 없는 기억들이다. 사 달라고 징징대는 나의 모습과 함께... 또한 순두부를 담은 항아리를 싣고 다니면서 순 두부를 파는 할아버지가 있었다. 작은 양은그릇에 항아리 속에 있는 따끈한 순두부를 건져 양념간장 과 함께 서서 먹는 야들야들한 순두부도 그리워진 다. 저녁 무렵 술 한잔하고 집에 들어가기 전에 해 장으로 먹은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이런 맛들은 지금은 찾을 수 없는 깊은 기억 속 보물창고에 간직된 맛이라 생각된다.

모르게 쪽 의자에 앉아 있는 나를 발견한다. 식당 가게로는 매운탕을 잘하는 ‘은성회집’이 있 다. 간판에는 횟집이라 쓰여 있지만 회는 없고 대 구 매운탕으로 유명한 집으로 부위별로 대구살, 알, 내장까지 골고루 갖추어져 있어 손님 식성에 맞게 맞추어 먹을 수 있는 식당이다. 학창 시절부 터 다녔던 50년 이상 된 식당으로 대구 곤이와 알 도 가득하여 땀 흘려가며 먹는 얼큰한 대구탕이 맛있으며 민물새우와 미나리를 넣어 한결 시원하 다. 시장답게 가격도 착하고 젊은 손님과 단골손 님이 많아 시끌시끌하며 가게 입구에 매운탕 건더 기가 담긴 냄비를 겹겹이 쌓아 놓은 것이 이채롭 다. 광장시장 먹자골목 중 제일 핫한(?) 곳이 ‘육회 자매집’일 것이다. 은성횟집 근처 골목길에 있는 이곳도 40여 년 이상된 집으로 학창 시절에는 이 식당만 있었는데 이제는 그 골목길이 ‘육회 거리’ 로 불릴 만큼 유명한 곳으로 아들, 동서와 함께 여 러번 방문한 식당이다. 가성비도 좋아 젊은 손님 들 사이에 입소문이 퍼져 광장시장의 빈대떡과 함 께 먹거리 일번지가 된 듯하다. 색깔 좋은 고기 위 에 달걀의 노란 노른자가 어우러져 침샘을 자극한 다. 손님이 워낙 많아 고기 회전율이 좋아 신선하 고 젊은 손님들 식성에 맞게 양념을 하여 인기가 많다. 지금도 광장시장에 가면 꼭 들러서 먹으려 하나 대기줄이 많아 어렵다. 시장 내 음식점들은 대부분 일요일에도 영업하여 손님들을 맞이 하는 데 이 식당은 언제부턴가 일요일은 휴무이어서 나 로서는 좀 아쉽다. 이 집 무국도 육회와 잘 어울린 다. 종로 5가에 위치한 광장시장은 예나 지금이나 재래시장의 맛과 멋을 간직하고 있어 나로서는 어 머니와의 추억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장소이며 가 끔 친구들과 시내에서 나의 어린 시절을 안주 삼 아 추억을 더듬는다. 지금도 주연, 준오와 함께 그 곳에 가면 가슴이 쿵꽝 거리고 웃음이 절로 나온 다.

손영한 빈대떡이 너무 두껍고 요리방법이 부치는 것보다 는 튀기는 것 같아 내 입맛에는 좀 거친 것 같다. 빈대떡에 대한 추억으로는 친구들과 광장시장 에 방문하여 맛있게 음식과 술을 먹은 후, 그중에 이촌동에 사는 친구가 빈대떡을 포장하여 갔는데 지하철에 놓고 내린 적이 있어 아직도 두고두고 아쉬워(?)하고 있다. 이러한 먹거리 가게들을 지 나가면 비좁고 시끌시끌한 시장 분위기에 자신도

손영한은 서울이 고향이며, 모나 지 않고 정서적으로 순한 서울 맛 을 찾아 과거, 현재, 미래를 여행한 다. 35년간 고속도로, 국도를 설계한 도로 및 공항 기술사로 한양대학 교 토목공학(학사, 석사) 전공. 한라대학교, 인덕대학교 겸임 교 수를 역임하였다.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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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특급 의사’ 아들 둔 아버지, 5년의 기다림 최근 반가운 일이 있었다. 중매쟁이한테 반가운 일이 뭐겠는가. 오래 기다려온 결혼 소식이거나 좋은 만남이 이뤄지거나 그런 일이다. 남녀 만남은 쉬운 듯 하면서도 어렵고, 빠른 듯하면서 도 더디다. 좋은 품성과 환경, 직업을 가진 싱글인데도 배우자를 만나는 게 어려운 경우가 많다. 왜 그런지는 본 인도, 중매를 30년 이상 한 나조차도 모른다. 남녀 만남 은 그렇다. 반대로 상황이 안 좋은데 만남이 잘 풀리는 경우도 있다. 이 사람과 안 맞다 저 사람과 잘 맞고 그렇 게 한 사람, 한 사람이 인연을 찾는다. 배우자 만남은 인 기투표가 아니다. 많은 이성에게 인기 있는 건 아무 소용 없다. 단 한 사람만 만나면 된다. 5년 째 알고 지낸 아들 둔 아버님이 계시다. 아들의 결 혼이 5년 째 늦춰져 왔다는 뜻이기도 하다. 캐나다에 이 민 가서 사업으로 크게 성공한 이 아버님에게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라고 할 만큼 성취를 이룬 의사 아들이 있 다. 88년생 아들은 총기 넘치고 잘 생기고 자기 분야에 서 최고의 전문성을 가진 남성인데, 이 잘난 아들을 빨리 결혼시키고 싶은 아버지와는 달리 아들은 “조금 더”하며 연구에 전념했다고 한다.

세계 어디를 가든 한국계 부모들은 자녀의 교육과 결혼 등 인생에 정말 많은 공을 들인다. 결혼이 늦는 자식이 답답해서 부모님이 먼저 나서는 경우도 많다. 때론 부모와 자식 간에 이성상에 대한 생각이 달라서 갈등을 겪기도 한다. 자식이 잘나면 잘난 대로, 부족하 면 부족한 대로 부모는 자식 걱정이 많다. 그게 다 사랑 이다. 결혼 현장에서 많은 부모와 자식을 지켜봤고, 나 역시 부모인지라 부모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 지만, 염려되는 부분이 있다. 부모는 자식을 기다려줄 줄 알아야 한다. 본인이 준비되고 노력하지 않는 한 그 어떤 만남도 잘될 수 없다. 이 아버지 역시 아들의 선택을 존중하고 격려하면서 5년을 기다렸다. 부모의 기대는 자식을 억누를 수도 있 지만, 부모의 신뢰는 자식을 성장시킨다. 부모가 잘 살 아왔다면 자식들도 잘 산다. ‘믿고 맡겨놓으면’ 대부분 잘해낸다. 부모와 자식 간에 그런 유대감이 있다면 결 혼이 좀 늦어져도 걱정할 거 없다. 이제 그 아들이 결혼 결심을 했고, 만남을 갖겠다고 했으니 공은 나에게로 넘겨졌다. 좋은 만남에 대한 고민이 커지고 있다.


Book

| A30 | HOUSTON

JUN 24, 2022

|책과 삶|

책 읽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빌 게이츠 넥스트 팬데믹을 대비하는 법

코로나19로부터 배운 것 그리고 미래를 위한 액션 플랜

빌 게이츠 저/이영래 역 | 비즈니스북스 | 2022년 06월 10일 | 원서 : How to Prevent the Next Pandemic

빌 게이츠가 제시하는 ‘넥스트 팬데믹’을 대비하는 액션 플랜! ‘코로나19’가 남긴 교훈부터 디지털 미래에 대한 전망까지, 팬데믹을 겪은 모든 사람이 읽어야 할 책! 지난 25일 세계경제포럼(WEF) 연차 총 회(다보스포럼)에서 ‘빌&멀린다 게이츠 재 단’ 공동이사장인 빌 게이츠는 “다음 팬데믹 (전염병 대유행)을 막기 위해서는 초기 확 산을 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아웃브레이크(전염병 발생 및 급증)가 감지 되고 100일 이내에 감염을 통제하면 사망률 을 2퍼센트 미만으로 낮출 수 있다.”고 말했 다. 사실 빌 게이츠는 지난 2015년부터 호흡 기 바이러스에 의한 팬데믹 가능성을 꾸준 히 제기하며 각국 정부가 예방책을 마련해 야 한다고 촉구해왔다. 그 때문에 코로나 19(COVID-19) 팬데믹이 닥쳤을 때, 그의

성경 속 궁금증

팬데믹 경고 발언이 재조명되며 화제의 중 심에 올랐다. 빌 게이츠는 인류의 가장 큰 위 협으로 ‘전염병’을 꼽는다. 특히 그가 경계 하는 것은 호흡기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병으 로, 가장 두려운 재난은 “핵무기도 기후변화 도 아닌, 전염성 강한 인플루엔자(influenza) 바이러스”라고 말할 정도다. 실제로 20세기 인류의 목숨을 앗아간 가장 치명적이었던 사건은 전쟁이 아니라 전염병 이었다. 1918년 스페인 독감으로 약 5,000만 명이 사망했다. 게다가 1968년의 홍콩 독감, 2009년의 신종 플루, 2020년의 코로나19까 지 팬데믹 발생 간격 또한 짧아지고 있다. 이 처럼 재앙적인 전염병의 위협이 이어지는 와

중에 ‘넥스트 팬데믹’이 온다면 우리가 막을 수 있을까? 놀랍게도 빌 게이츠의 답은 ‘예 스’다. 그리고 그에 대한 설명과 해답을 이번 신간에 담았다. 빌 게이츠는 이 책을 통해 세계가 코로나 19로부터 무엇을 배웠는지 돌아보고, 이와 같은 재난을 또다시 겪지 않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액션 플랜’은 무엇인지 제시한다. 또한 책의 말미에는 코로나로 인해 더욱 가 속화된 디지털 기술이 우리의 일상을 어떻게 변화시켰고 향후 몇 년간 어떤 변화가 생길 지 전망한다.

95가지 질문에 대한 명쾌한 답

허영엽 저 | 가톨릭출판사 | 2021년 07월 12일

성경을 읽다 보면 생기는 모든 궁금증을 담다! 속이 시원하다. 그리고 억울하다! 이전에는 이런 책이 없어 그 많은 궁금증을 안고 살았다는 게 억울했다! 《성경 속 궁금증》은 서울대교구 대변인이 자 홍보위원회 부위원장인 허영엽 신부가 2011년 8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가톨릭평

화신문에 연재했던 동명의 칼럼을 엮은 책이 다. 연재 당시에도 많은 신자들에게 큰 사랑 을 받았는데 이를 출간하기를 바라는 많은

독자들의 성원에 따라 책으로 펴냈다.

철학자의 불교 공부 노트 지지엔즈 저/김진무, 류화송 역 | 불광출판사 | 2022년 04월 25일

의심 없이 믿는 거, 난 반댈세! 사고(思考) 없이는 불교를 믿을 수 없다고 말하는 철학자 이 책의 저자 지지엔즈는 철학과 교수다. 미국 뉴욕주립대학교에서 서양 철학 연구 로 박사학위를 받고 대만으로 다시 넘어와 화판대학 철학과에 자리 잡았다. 그런데 화 판대학교는 유교와 불교에서 공히 중시하 는 ‘깨달음의 교육’을 지향하는 학교였다. 이곳에서 본격적으로 ‘불교’를 만난 저자 는 예의 철학자의 입장에서 불교에 대해 파 고들어 가기 시작한다. 그는 철학자답게 ‘사 고’와 ‘의심’을 불교 공부의 기초로 삼았다. 그는 우선 윤회나 정토 같은 ‘신앙’에 속한 문제들은 한켠에 놓아두었다. 비록 양자역

학이나 시간의 불가역성에 대한 반론 등을 언급하며 “최근의 과학 연구 성과들이 우리 가 믿기 힘들어하는 것들에 대해 다시 생각 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나 아직 엄밀한 과 학적 견지에서 완벽하게 증명하고 있지 못 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대신 그는 불교의 목적인 ‘이고득락’과 깨달음의 ‘실천’에 주목했다. 인생이 고통 이라는 진리와 그걸 극복하기 위해 삼독, 탐 욕·분노·어리석음)을 제거해 나가는 수행, 그리고 마침내 무아를 체득해 궁극의 경지 에 올라가는 길이 우리가 불교를 공부해야

하는 가장 ‘합목적적’인 이유라고 본 것이 다. 이를 추구해 나가는 과정 역시 철학자다 웠다. 기존의 세계관에 대한 의심과 파괴를 통해 새로운 세계관에 접근하는 길을 선택 했다. 그는 여전히 ‘자신은 불교신자가 아니 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스스로 ‘합리적’이 라고 생각하는 탐구와 추리를 통해 하나의 결론에 도달한다. 바로 “삶의 고민을 털어내 고 싶다면 인생에서 꼭 한 번은 불교를 만나 라.”는 것이다.


Movie

JUN 24, 2022

휴스턴

| A31 |

|영화소개|

THE OUTLAWS 대한민국을 뒤흔든 ‘장첸(윤계상 분)’ 일당을 잡기 위해 오직 주먹 한방으로 도시의 평화를 유지해 온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와 인간미 넘치는 든든한 리더 ‘전일만(최귀화 분)’ 반장이 이끄는 강력반은 나쁜 놈들을 한방에 쓸어버릴 끝.짱.나.는. 작전을 세우는데…

범죄도시 (2017)

베테랑 제작진과 배우들의 철저한 노력으로 리얼하고 통 쾌한 재미를 선사한다! 올 추석 개봉하는 영화 중 유일하게 ‘실화’ 사건을 모 티브로 한 <범죄도시>. 제작진이 새로운 스타일의 액션 영화를 만들기 위해 선택한 소재는 바로 몇 년 전 당시 주목을 받았던 ‘왕건이파’, ‘흑사파’ 사건이다. 중국에서 넘어와 범죄 조직의 경계를 넘어 일반 시민들까지도 위 협하며 도시 전체를 순식간에 공포로 몰아 넣었던 이 조 직을 대한민국 강력반 형사들이 한번에 일망타진한 기 사를 접한 제작진은 바로 영화화 하기로 결정했다. 그 어떤 사건 현장보다도 위험했던 현장에 시민의 안전을 위해 맨몸을 던졌던 강력계 형사들의 이야기에 매료된 것. 강윤성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은 몇몇의 기사들을 바 탕으로 영화적인 살을 붙여 나가기 시작했다. 특히, ‘실 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만의 매력인, 당시 시대적 배경과 사건 실체의 리얼리티를 강조하는 것에 더해 범죄를 소 탕하는 과정의 쫀쫀한 재미를 영화적으로 그려 내는 것 에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실제 사건의 인물을 표현하는 것이기 때문에 마동석, 윤계상 두 주연 배우의 캐릭터라 이징도 영화 완성도에 큰 몫을 했다. 괴물형사 ‘마석도’ 역을 맡은 마동석은 무적의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해 그 만의 유머를 곁들여 파워풀 한 원펀치 액션을 보여 주기 위해 힘썼고, 윤계상은 처음으로 선보이는 악역인 악랄 한 조직의 보스 ‘장첸’을 위해 촬영 기간 내내 영화 속 캐 릭터의 모습으로 일상 생활을 하며 긴장을 놓지 않았다. 베테랑 제작진과 국민배우 마동석, 윤계상 배우의 철 저한 노력으로 완성된 실화범죄액션 <범죄도시>는 ‘실 화 사건’이 안겨주는 리얼한 재미와 ‘영화적’ 재미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올 추석, 극장가를 사로잡을 것이다. 싱크로율 100%, 괴물형사 '마석도'X악랄한 조직보스 ' 장첸' 매 작품마다 다채로운 캐릭터를 선보임은 물론 연이 은 흥행 열풍을 일으키며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배우 이자 '마블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마동석이 이번 영화에서 경력 15년 차의 강력반 괴물형사로 분해 열연 을 펼친다. 액션 연기에 능한 만큼, 평소 터프한 역할을 주로 맡아 오던 그는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유머러스한 자신만의 장점을 백분 살려 거칠지만 따뜻한 매력의 괴 물형사 '마석도' 캐릭터의 매력을 완벽하게 끌어냈다. 형 사로서의 본분을 다하고, 가장 잔인하고 악랄한 악을 소 탕하기 위해 끝장나는 대결을 준비하는 그의 모습은 보 는 이들을 절로 긴장하게 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서의 진 면목을 발휘한다. 윤계상은 연기 인생 최초로 악역에 도전해 이목을 집 중시킨다. 평소 깔끔한 마스크에 부드러운 이미지가 돋 보였던 그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극악무도하고 무자비 한 신흥범죄조직 보스 ‘장첸’으로 완벽하게 변신해 모두

영화 정보

장르 ㅣ 범죄/액션 시간 ㅣ 121분 감독 ㅣ 강윤성 출연 ㅣ 마동석, 윤계상, 조재윤, 최귀화, 임형준, 진선규, 홍기준, 허동원... 평점 ㅣ ★★★★ 8.3/10

를 놀라게 했다. 또한 하얼빈에서 넘어온 캐릭터를 위해 연변 사투리를 배우고, 칼을 주 무기로 사용하는 역할인 만큼 액션 스쿨에서 꼬박 한 달을 칼의 활용법을 배우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으며 연기 열정을 불태웠다. 감독은 “<풍산개>에서 보여줬던 강렬한 이미지가 기억났다. 남 들이 보지 못했던 악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었 다”며 새로운 악역 등장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기발한 기획과 영화적 재미, 최고의 오락영화를 만들어 온 제작진의 히든카드! <의형제><최종병기 활>부터 <내가 살인범이다><부산 행><마스터><터널><밀정><더 킹>까지 국내 내로라 하 는 영화들을 탄생시킨 제작진들이 올 추석 개봉하는 < 범죄도시>를 위해 뭉쳤다. 매 작품마다 기발한 기획과 독보적인 소재로 관객들의 영화적 재미 욕구를 120% 만 족시켜 온 제작진이 그 탁월한 능력을 십분 발휘하여 < 범죄도시>를 만들어 낸 것. 먼저, <부산행><마스터> 등의 작품을 통해 완벽한 액 션을 선보여 온 허명행 무술감독은 <범죄도시>의 핵심 재미 중 하나인 제대로 된 리얼 액션을 완성시켰다. 마 동석의 시원한 ‘주먹 한방 액션’과 윤계상이 펼쳐 보일 ‘악랄하고 섬뜩한 액션’은 기존의 액션 영화에서 보지 못 했던 생동감을 전할 것이다. 이어 <악의 연대기><굿바이 싱글>의 남지수 분장감독과 <몽타주><순수의 시대>에 서 다채로운 미술로 관객들을 영화 속으로 초대했던 김 성규 미술감독은 <범죄도시>가 ‘실화’ 사건을 다룬 만큼 그 시대의 다양한 사진들을 통해 철저한 고증과 당시 사 람들이 사는 동네와 삶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리얼한 재미의 방점을 찍었다. 뿐만 아니라 <밀정><더 킹> 등에 참여한 음악감독 모그는 리드미컬 한 음악으로 <범죄도시>의 긴박함 넘치는 드라마 전개 에 입체감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주성림 촬영감독은 실 제 사건을 스크린으로 옮겨 오는 것에 대해 각 장면 별 로 촬영 기법을 달리해 장르적인 재미를 살렸다. 형사들 의 모습을 찍을 때는 영화적인 장치들을 배제하여 보는 이들로 하여금 일상적으로 다가오게 한 반면, 범죄 조직 들의 모습은 반대로 좀 더 화려하게 담아 낸 것. 이처럼 말 그대로 각 분야의 ‘베테랑’ 스탭들과 제작진 이 모여 탄생한 실화범죄액션 <범죄도시>는 통쾌하고 화끈함이 가득한 리얼한 재미로 가득 찬 범죄액션의 세 계로 안내할 것이다. 날 것 그대로를 담은 고난도 리얼 액션의 향연 올 추석 극장가, 격이 다른 액션 쾌감을 선사한다!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하며 화제의 중심에 선 영화 < 범죄도시>는 최대한 실화를 재현할 수 있도록 사실적인 연출을 지향하면서도 영화적 재미를 위해 보다 리얼한 액션을 담아 내려고 노력했다. 특히 마동석, 윤계상 두 주연배우의 신선한 조합은 영화의 액션 디테일에 더 큰 시너지를 가미했다. 극중 마동석은 주로 맨주먹으로 상 대를 단번에 제압하는 원펀치 액션을 선보였고, 윤계상

은 항상 칼을 소지하고 눈깜짝할 사이에 상대의 급소를 내리꽂는 등 화려한 액션 장면들을 연출하며 균형을 맞 췄다. 그 외에도 배우들과 제작진들을 모두 긴장하게 만 든 카액션부터 다수가 뒤엉키는 패싸움, 일대일 대결에 이르기까지 오롯이 배우들의 소화력에 의지한 고난도 액션신들이 완성됐다. 허명행 무술감독은 “배우들이 소화해야 할 것들이 정 말 많았다. 안전 소품으로 촬영을 하지만 모든 사람이 무기를 들고 있기 때문에 부상의 노출이 굉장히 많았다” 며 특히 많은 배우들이 한번에 합을 맞춰야 하는 대거 액션 신에서 치열했을 배우들의 모습을 연상하게 했다. 특히 인대 파열 부상에도 불구하고 무작위로 치고 달리 는 강도 높은 액션신들을 소화한 마동석은 “허명행 무술 감독과 시나리오가 나왔을 때부터 액션에 대한 구상을 함께 했었다. 무술가나 격투가가 아닌 형사들이 실제로 했을 것 같은 리얼한 액션을 생각한 끝에 복싱, 유도, 호 신술 등을 접목한 맨몸 액션을 시도하게 됐다”며 정형성 을 탈피하고자 했던 새로운 시도들을 밝힌 바 있다. 윤 계상의 연기 열정 또한 대단했다. 칼을 주 무기로 사용 하는 역할인 만큼 칼의 활용법을 몸으로 익히기 위해 액 션 스쿨에서만 한 달 정도의 시간을 보내고 촬영에 임했 다. 또한 리얼하면서도 치열한 표정을 그대로 담기 위해 60합 정도 되는 액션 신을 원 테이크로 진행하고 탈진 증세를 보이는 등 강도 높았던 신들을 훌륭하게 소화해 냈다. 이처럼 배우들의 불꽃 튀는 열연과 제작진의 노고로 완성된 <범죄도시>는 매 순간 쉼 없이 달려가는 극강의 액션으로 올 추석, 관객들의 명절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 려줄 유쾌한 영화가 될 것이다.


통권 1054호 JUN 24 2022 | www.Koreaworld.us | Tel.(713)827-0063 | withkoreaworld@gmail.com | 9219 Katy Fwy., #291, Houston, TX 77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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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YK장학생 8명 선발, 2차년도 포함 총 15명 올해 지급 장학금 총 6만 달러 범위 확대 내년 장학금 최소 8만5천 달러 이상 김영규 이사장 “죽을 때까지 장학사업 계속, 이후에는 자손들이 이어 갈 것”

2022년 6월 16일 YK장학재단(이사장 김영규) 제2 회 2022학년도 장학생 8명에게 장학금이 수여됐다. 학생 1인당 최대 5천달러에서 2천500달러까지 총액 2만5천달러 규모다. 제2회 장학생은 김나진, 배주희, 양수연, 이시은, 이채원, 정원빈, 최진서, 최희찬 학생 이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제1회 장학생으로 선발 된 7명의 학생(김사랑, 김재윤, 김하원, 노예준, 박예린, 여은수, 정은교) 모두에게 2차년도 장학금 5천달러가 각각 수여됐다. 2차년도 장학생은 지난해에 이어 올 해까지 YK장학재단으로부터 총 1만달러의 장학금 을 수여받게 됐다. YK 장학재단의 장학금은 대학입학 대상자를 대상 으로 선발, 대학 졸업까지 4년간 최대 2만달러의 장

학금이 지급 되는 미주 한인사회에서 개인이 운영하는 가장 큰 규모의 장 학사업이다. 내년에는 1회, 2회 장학 생을 포함해 3회 장학생까지 수여 대 상자가 확대 되는데, 1,2회에 한인학 생들을 대상으로 장학생 모집을 했던 규정에서 2023년 3회부터는 한인 뿐 아니라 외국인 학생 대상 장학금 부 문도 확대 해 규모를 키워 나갈 방침 이다. YK 장학재단 김영규 이사장은 수 여식 인사말에서 “올해 기존 5명의 장학생 선발에서 하프 장학생을 선정한 관계로 8명 으로 늘어났다. 1회 장학생과 이번 2회 장학생을 이 렇게 만나게 되어 감사하고 반갑게 생각한다. YK장 학재단에서는 장학생 여러분들을 식구, 가족이라 생 각하고 이 같은 만남을 계속 이어가길 바란다. 장학 재단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 저 역시 노력하겠지만 여 러분도 협조하고 귀감이 되는 사람으로 성장 해 주시 길 바란다. 진정 바라는 것은 여러분들께서 졸업 후 에도 시간이 된다면 장학회 모임에 참석해 후배들과 소통하고 교류하며 장학회 모임 참여를 계속 유지해

제1회 최초의 미주장애인 체전 14개 팀 출전 휴스턴 장애인체육회 종합2위 쾌거 송철 회장 “우려는 기우, 행복하고 기뻤던 일정에 감사” 26일 저녁 6시 해단식 한인회관에서

미주 한인사회에서 최초로 열린 제1 회 미주장애인체육대회가 6월17일부터 18일까지 켄자스시티에서 열렸다. 38명 의 선수단을 구성 해 이번 대회에 출전 한 휴스턴장애인체육회는 12개 팀이 출 전한 대회에서 종합 2위에 입상하며 기 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며 성공적으로 대 회를 마쳤다. 성적보다 더 반가운 소식 은 출전 선수들이 대회기간 동안 무탈하 게 대회에 참여할 수 있었고, 대회 기간 동안 어느때 보다 더 없이 밝고 행복한 시간을 보낸 일이다. 휴스턴 장애인체육회 송철 회장은 “대회 출전 준비, 이동, 대회 참여까지 조마조마한 마음이 많았다. 혹시 사고가 나면 어쩌나, 장애인 친구들이 돌발행동 을 하면 어쩌나 걱정했지만 그런 일은 전혀 없었다. 너무 화목하고 좋았다. 장 애인 선수들도 외부 활동에 들떴고 기쁜

표정이 가득해 너무 기쁘고 행복한 순간 들이었다. 대회 성적도 중요하지만 이번 대회를 참가하면서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고, 장애인 친구들을 위한 우 리의 활동도 더욱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 게됐다”며 휴스턴 장애인협회에서 앞으 로 봄과 가을 운동회를 열고 장애인친구 들의 지원에 더욱 힘을 쏟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휴스턴을 포함 총 14개 팀(지회)이 출전했는데 주단위로 출전 한 타지역과 달리 휴스턴은 시단위로 대 회에 참여했다. 그 동안 휴스턴장애인협 회가 탄탄히 운영 된 결과다. 버지니아 와 워싱턴은 메릴랜드주 팀으로 대회에 참여 했고, 애틀란타도 주변 도시들과 함께 조지아주팀으로 대회에 참여했다. 휴스턴선수단은 선수단 규모가 더 많았 던 시카고와 달라스를 제치고 종합 2위 성적을 올리며 성공적인 첫 대회 출전을 마쳤다. 송철 회장은 “휴스턴 한인동포들의 관심과 호응, 그리고 후원의 힘으로 대 회를 잘 마치고 돌아왔다. 선수단 해단 식을 26일 일요일 저녁 6시한인회관에 서 가질 예정이다. 시간이 허락 되시면 참석해 선수들에게 많은 축하를 부탁드 린다”고 전했다. <동자강 기자>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학재단 운영의 지속 여부에 대해 김이사장은 “지 난해 첫 장학사업을 시작 할 때 좋은 취지에 많은 분 들이 격려해주면서도 얼마나 지속 될지 쓴소리도 했 다. 많은 모임들이 시작하고 중간에 멈추는 일이 있 어 그런 걱정을 이해 한다. 여러분께 약속 드린다. 제 가 살아 있는 한 YK 장학재단은 계속 운영 된다. 내 가 죽더라도 우리 자손들이 장학사업을 이어 계속 할 것이다. 여러분들도 계속 참여 해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 했다. <동자강 기자>

리지 플레처 연방하원 3선 출마 선언 AREAA 초대 회장 Dawn Lin, 리지의원 지지 선언 휴스턴 아시안 커뮤니티에 캠페인 열어

아시안부동산협회(AREAA) 휴 스턴챕터 초대 회장을 역임한 단 린(Dawn Lin) 회장이 리지 플레처 (Lizzie Fletcher, 민주당) 연방하원 (TX-07) 재선 지지를 선언하며 휴스 턴 아시안커뮤니티 캠페인에 앞장섰 다. 단린 회장은 6월 24일 리지플레처 하원과의 오찬 간담회를 열고 휴스턴 한국, 중국, 베트남 언론을 초청해 리 지플레처 하원의 중간선거 재선 출마 선언 소식을 전하며 아시안커뮤니티 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리지플레처 하 원의원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2선 의원 리지플레처는 2018년 텍 사스 7지역구 연방 하원으로 선출 되 며 50년 만에 처음으로 민주당 출신 의 여성 하원의원으로 당선 되는 기록 을 세웠다. 휴스턴 출신의 리지플레처 는 이날 간담회에서 “휴스턴 지역 봉 사를 위해 (아시아커뮤니티와 함께)우

리는 힘을 모아야 한다. 우리의 핵심 가치 포용, 혁신, 협력은 미국과 우리 지역에 진보적 발전과 평등,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는 커뮤니티로 발전시 킬 수 있다”고 말했다. 2020년 연방하원 텍사스07 지역 구 결선투표에서 재선에 도전한 민 주당 리지 플레처는 50.85%(159,529 표)를 득표하며 47.4%(149,054표)를 득표한 공화당 웨슬리 헌트(Wesley Hunt)에 승리하며 재선에 성공했다. 당시 웨슬리 헌트는 한인커뮤니티 후원회를 구성 해 지지운동을 펼치 기도 했다. TX-07 지역구는 동쪽으로는 다 운타운을 시작으로 서남쪽 슈거랜드 까지 포함하고 있는 지역으로 2019 년 기준 762,826명의 인구를 보이고 있다. 인구 비율은 백인 43.9%, 히스 패닉 30%1, 흑인 13.1%, 아시안은 10.6% 비중이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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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하 성 민 주 강연회 북 탈 통일 평화

김일성대 졸업, 북한 거주 경험 생생히 전달 북한은 지금 최악의 상황 ’큰 위기’ 통일 대박은 ‘허상’ 북 지하자원과 노동력 무용 주장

6월 19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휴스턴협의회 제20 차 평화통일 강연회가 휴스턴 쉐라톤 브룩할로우 컨 퍼런스룸에서 열렸다. 김일성 대학을 졸업한 탈북민, 현재 동아일보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주성하 기자의 이번 강연회는 역대 평화통일강연회와는 달랐던 강연 논조로 참석자들에게 다양한 반응을 이끌고 있다. 그 동안 휴스턴협의회 통일강연회는 평화, 통일을 주제로 국제 정세,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남북교류 등 세계화 속에 남북교류와 국제 정세 속 남북교류 등 을 주제로 평화로운 한반도, 남북 협력을 위한 역할과 과제들을 고찰하고 해법을 찾는데 중점을 두었는데, 이번 강연회는 사뭇 달랐다. 결론부터 말하면 강연 말 미에 주성하 기자가 전한 통일 대박은 허상이라는 주 장으로 참석자들 반응이 극단적으로 갈렸기 때문이 다. 주성하 기자는 강연회에서 김일성 대학을 졸업한 자 신의 경험과 평양 생활을 토대로 북한의 실상을 생생 하게 전하며 큰 호응을 이끌었다. 북한의 정치 경제 상 황에 대해서는 매우 심각한 위기라며 2022년 가을 북 한이 최대 위기를 맞이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기자 는 북한의 위기 원인으로 2017년 북한 입장에서의 사 상 최악의 대북제재, 2020년부터 시작 된 코로나 위기 로 북한은 지난 2년간 달러와 위안화를 전혀 벌지 못 해 농경사회로 회귀하는 상황에서 올해 역대급 가뭄 으로 4,5월 모내기까지 영향을 받아 농경사회의 역할

도 하기 어려운 현실을 직면했다고 분석했다. 주성하 기자는 “북은 3가지 요인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미국 으로 인해 돈줄이 막혔고, 코로나로 개방하려니 중국 이 막고 있다. 가뭄까지 왔다. 올 가을이 되면 북은 아 무것도 없게 된다. 중국도 이제 돕지 않는다. 그렇다면 북이 손을 벌릴 수 있는 곳은 한국 뿐이다. 올해 말 북 은 한국에 손을 벌릴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북이 도움 을 요청하는 방법은 일단 때리자다. 인명 피해 없이 미 사일 한방 쏘는 도발을 강행 할 것이다. 이것은 순전히 나의 예상이다”라고 전망했다. 북한의 핵보유 관련 주기자는 “북한은 우리가 생각 하는 것처럼 중국과 가깝지 않다. 북한은 오히려 중국 을 가장 믿지 않는다. 북은 중국과 소련 사이에서 양다 리 전략을 세웠지만 동유럽의 붕괴로 중국에 의존 할 수 밖에 없었다. 김일성은 중국을 싫어하고 가장 믿지 않았고 중국 한족이라면 이를 갈았다. 중국과 소련의 양다리 외교가 무너지자 북한은 소련대신 미국을 택 했고 중국과 미국의 양다리 외교를 위해 미국과의 수 교를 간절히 원했다. 실제로 미국과의 수교가 결실을 맺을 기회까지 오기도 했지만 강경파들의 방해로 좌 절 됐다. 그리고 미국이 북한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 는다는 이유도 있었다. 미국이 사우디처럼 석유가 풍 부한 자원이 있지도 않은 독재국가 북한을 신경 쓸 이 유가 없었다. 그래서 북은 자신들의 입지를 위해 핵을 개발할 수 밖에 없었다. 북은 미국과의 수교가 목적이

다. 북이 얻고자 하는 것은 미국에 있다. 한국도 아니 다. 북이 바라는 한국의 역할은 미국으로 가기 위한 징 검다리 역할 뿐이다. 우리가 종전 선언을 이야기 하지 만 북이 생각하는 우선순위에 종전선언은 10번째 안 에도 들지 않는다. 북의 입장에서 종전선언으로 안전 해 지는 것도 아니고 무엇이 생기는 것도 아니기 때문 이다. 북한이 지금 가장 원하는 것은 체재 보장, 북미 수교, 글로벌 질서에 북한의 합류, 북일수교 배당금 식 민지 보상금 200억 달러가 중요하다”는 주장을 이어 갔다. 특히, 주기자는 통일대박은 허상이라는 주장을 하며 북한의 풍부한 지하자원과 값싼 노동력은 허구라고 말했다. 북의 지하자원에 대해서는 채굴 비용이 더 많 이 드는 경제성 없는 자원이라고 진단했고, 북의 값싼 노동력은 김정은 체제에서 가능할 뿐 체제가 붕괴 되 면 없어질 노동력이라고 평가했다. 여성이 많은 북한 의 남여 성비로 인한 사회문제도 지적하며 “통일이 되 면 좋을 것 같죠? 통일이 반드시 대박이 아닐 수 있다” 며 여러 상황들을 고려하고 통일 대박을 이야기 해야 한다는 주장을 강연에서 밝혔다. 주기자의 이번 강연회에 대해 다양한 반응도 흥미롭 다. “우리정부가 못하는 북한의 속내와 실체를 탈북하 신분에게 듣다니 속이 다 시원하다”, “북한에서 살다 온 김일성대 인재를 만나 강연을 듣게 되니 뜻 깊었 다”, “안보가 우선이고 퍼주기 남북교류가 왜 문제인 지 이 강연을 통해 많은 이들이 알게 해준 것 같아 좋 다”, “북한이 바라보는 한국에 대한 관점이 우리가 생 각하는 것과 다를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등 강 연에 대한 긍정반응도 있었지만, “평화로운 통일을 제 시해 줄 방향성을 기대 했는데 우리의 염원을 왜곡 시 키는 어긋난 강연 내용에 당황했다”, “누구보다 북을 잘 아는 분이 북의 현실을 말해 준 것은 흥미로웠지만 평화통일을 꿈꾸는 우리에게는 북한을 설명하는 재 미있는 이야기 정도로만 들렸다. 평화통일은 없었다”, “통일 후의 문제점을 극단적으로 언급한 것은 통일을 하지 말자는 말로 들렸다. 때문에 우리 국민 재외동포 들이 남북교류, 남북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분위 기를 조성하는 역할이 더 중요하다고 느껴졌다. 북을 이해하고 정부가 북한과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자문위원의 역할을 더욱 열심히 해나가야겠다”는 강 연 후기도 전했다. <동자강 기자>

6월 25일 피어랜드 “Summer Seoul Festival” 케이팝, 케이힙합, 명동 먹거리 등 다양 6월 25일 토요일 휴스턴 코리안 페스트벌을 주최한 KASH가 작년 에 이어 올해 또 다시 SNAP2와 함 께 ‘Summer Seoul Festival’을 개최한 다. 올해도 작년과 동일한 장소 피어 랜드 인디펜던스 공원(3449 Pearland Pkwy, Pearland, TX 77581)에서 열리 는 이번 축제는 여름서울축제 타이틀 로 아시안 음악과 음식페스티벌 주제 로 토요일 오전11시부터 저녁 10시까 지 행사가 진행 될 예정이다. 현장 푸드트럭 먹거리 장터는 명동 시장 이름으로 푸드코너가 열린다. 한

국 음식 뿐 아니라 아시아 다양한 음 식들이 소개 될 예정이며 케이팝 가수 들의 기념품과 악세사리, 케이컬쳐 문 구 등도 판매 된다. 공원에는 3개의 무 대가 설치 되어 케이팝 랜덤 댄스 챌 린지가 개최 될 예정이며, 케이팝 가수 DOE, BROOKLYN, SWIMCOACH, PETER가 무대를 뜨겁게 장식한다. 입 장료는 $10, 티셔츠가 포함 된 입장료는 $40, 팬미팅이 포함 된 티켓은 $60에 제 공 된다. 온라인으로 티켓을 구매할 경 우 https://www.eventbrite.com/에서 ‘SUMMER SEOUL FEST 2022’을 검 색 하면 구매할 수 있고, 당일 현장 구매 도 가능하다. <동자강 기자>


T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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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문회 자 다 통일 평화 자단이 간 주 민 기 청년

코 리 아 월 드 | 11 |

|타운뉴스|

휴스턴협의회, 2022 미주지역 청년 컨퍼런스 개최 이명훈 제20기 청년 자문위원 기자(휴스턴협의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휴스턴협 의회는 지난 18일 미국 텍사스 휴스턴에서 ‘2022 미 주지역 청년위원 컨퍼런스’(이하 ‘청년 컨퍼런스’)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는 공공외교 등 다양한 주제로 강연과 분임토의가 진행됐는데요. 지금부터 청년 컨퍼런스 현장을 소개해보겠습니다. “민주평통과 미주 한인 사회 모두가 한국을 대표하는 외교관 되어주시길” 17일 환영식 행사에서 김형선 미주청년부회장은 “우리는 해외 자문위원으로서 국내에서 접하기 어 려운 소식들을 전해줄 필요가 있다”며, “통일은 선 택도 소원도 아닌 필연”이라는 말로 60여 명의 청년 자문위원을 반겼습니다. 18일 본 행사에서 박요한 휴스턴협의회장은 “미국, 탄자니아, 과테말라, 필리 핀, 한국, 캐나다, 멕시코,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터 키, 프랑스 등 11개국 23개 협의회에서 멀리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이번 청년 컨퍼런 스의 주제 ‘하나로 평화, 하나로 번영, 하나로 통일’ 을 항상 기억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 외에 이석 현 수석부의장, 최광철 미주부의장, 안명수 휴스턴 총영사, 그리고 윤건치 휴스턴 한인회장의 축사가 있었습니다. 최광철 미주부의장은 ‘미주지역의 청년 들이 할 수 있는 공공외교’를 주제로 오전 강연을 진 행했습니다. 최 부의장은 “한반도 문제에 대한 미국 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서는 민주평통과 미주 한인 사회 모두가 한국을 대표하는 외교관이 되어 한국을 더 많이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유대인들의 AIPAC(American Israel Public Affairs Committee) 컨퍼런스를 예로 들며, “컨퍼런스가 열 릴 때마다 미국 국회의원들의 3/4이 참여하는 것은 우리가 배울 수 있는 점”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최 부의장은 현재 진행 중인 법안 HR 3446(공식 명칭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 Act’)을 통해 공공

포토뉴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휴스턴협회회가 주최한 2022년 미주지역 청년위원 컨퍼 런스에서 휴스턴협의회 박요한 회장은 작 은소녀상 50여개를 청년자문위원들에게 선물했다. 박요한 회장은 위안부 피해 할 머니들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북한에도 있 다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더 늦기전 에 남북이 함께 대화하고 교류 할 기회가 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외교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미국 국회의원 들을 더 많이 만나고, 간담회와 타운 홀 미팅에도 참 석해 한인 유권자들의 관심을 보여주면서 HR 3446 통과에 힘을 실어줄 수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습 니다. 그는 마지막으로 11월 중순 KAPAC(Korean American Public Action Committee)이 여러 미 국 국회의원들을 초대하며 주최하는 Korea Peace Conference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기를 부탁했습니 다. ‘공공외교’, ‘규범 기반 질서’ 등 4개 주제 바탕으로 분 임토의 진행 이어진 분임토의에서는 10개 조로 나눠 4개 주제 로 토의를 했습니다. ‘공공외교’ 항목에서는 실천방 안을 커뮤니티 리더를 대상으로 할지 풀뿌리를 대상 으로 할지, ‘윤석열 정부’ 항목에서는 새 정부의 대 북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한반도 평화법안 HR 3446’ 항목에서는 이 법 안에 수정이 필요한지 필요하지 않은지, 그리고 ‘규 범 기반 질서’ 항목에서는 지난 5월 한미 정상 공동 선언문에 언급된 ‘규범에 근거한 국제질서(Rulebased International Order) 구축’이라는 목표가 한 반도 평화와 통일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 것인가에 대해 남·북·미·중 각각의 입장을 논의했습니다. 분 임토의 발표는 토론으로 진행됐고 각 팀은 3번에 나 눠서 총 6분 동안 발표했는데요. 참가자들은 짧은 시 간임에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청년 컨퍼런스 가 더 뜻깊게 느껴진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북한이탈주민의 다양성 인정하고 포용해야” 오후에는 이문주 휴스턴협의회 통일정책위원장 의 ‘더불어 사는 통일 한국: 다양성, 공평성, 포용성’ 주제로 강연이 이어졌습니다. 이 위원장은 “2020년 해외 동포 자문위원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40~60대 그리고 60~80대보다 10~30대는 통일의 필 요성을 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고 북한의 변화 를 덜 긍정적으로 봤다”고 전했는데요. 그러면서 “이 번 컨퍼런스에서도 이민 1세대, 1.5세대, 2세대들이 서로 다른 이해관계 속에서 모인 것처럼, 통일을 준 비하는 과정에서 북한이탈주민을 더 잘 이해해야 한 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70년 동안 다른 시스템 에서 살아온 후 새로 적응해야 하는 북한이탈주민 의 고충 등을 해외 자문위원들도 타지에서 살아가면 서 더 잘 이해할 것”이라며, 우리가 어떤 편견과 선 입견, 무의식적 간접 차별(microaggression) 등을 가 지고 있는지, 또한 어떻게 북한이탈주민의 다양성 을 인정하고, 공평하게 대하며, 포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내용으로 강연이 마무리됐습니다. 다음으로 미 연방정부 Al Green 국회의원이 짧은 강연을 이어갔 습니다. 그는 “본인은 평화를 믿고, 남북한의 통일을 보고 싶다”며, “남북한의 가족들이 너무 오랜 시간 떨어져 있었다”고 안타까워했습니다. 새로운 패러다임 속 미국과 한국의 관계 조망 박형래 휴스턴협의회 통일교육위원장은 ‘The US-ROK Relationship in a New Paradigm’(새로운 패러다임 속에서 미국과 한국과의 관계)이라는 주제 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본인이 대학 교 재학 중이었던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1990년 노태우 대통령과 구소련 고르바초프 대통령 사이 수교가 성사되고, 1991년 남북한이 동시에 유 엔에 가입한 것을 보면서 “패러다임이 바뀔 때는 세 상이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고 언급했습니다. 박 위 원장은 “지금도 세계화(Globalization)로 인해 나라 간의 빈부격차가 커짐으로써 대중주의(Populism)나 국수주의를 지지하는 리더가 많이 나타나는 등 패러 다임이 한 번 더 바뀌고 있거나, 혹은 우리도 모르게 이미 바뀌었을 수도 있다”며, 이 때문에 앞으로의 한 반도 문제가 어떻게 진행될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밝 혔습니다. 그는 “우리 해외 자문위원은 각 현지에서 도움을 주고 오늘 Al Green 국회의원을 초청한 것 처럼 미국 국회의원들을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으로 강의를 마쳤습니다. 마지막으로 폐회식에 서 박요한 협의회장은 올해 11~12월 필리핀에서 세 계 청년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휴스턴에서 의 열기를 필리핀으로 이어가자”고 언급하고, 미국 각 지역에서 휴스턴을 방문한 모든 자문위원에게 감 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자료제공: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https://m.blog. naver.com/nuac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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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특집 <교육컬럼>ㅣ

미국 대학 입시 컨설턴트 에밀리 홍 원장의 ‘명문대 입시 가이드’ 2022 대입 원서 작성 요령 2화: 탑 대학들이 원하는 이력은 어떤것? 학생들의 대학 지원서를 14년 넘게 지도해 주면서 매년 더욱 크게 느끼는 것은 동양학생 들은 대학 입시에서 경쟁력이 있으려면 공부 도 공부지만 어떤 액티비티와 봉사활동을 했 는지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개성과 유니크한 정체성을 중요시 하는 Z 세대인 만큼 2022 대학 입시 도 남들이 다 하는것을 따라하며 ‘스펙’을 쌓 는 입시시대는 이미 지나간지 오래입니다. ‘대 학들에게 잘 보이려면 뭘 해야지?’ 를 궁금해 하기 보다는, ‘내가 원하는 미래가 뭐지?’ 라는 질문을 던지고 자신의 관심사와 열정을 자기 만의 방식으로 파헤쳐간 학생들의 합격률이 상대적으로 높은걸 매년 목격하기 때문입니 다. 하지만 학생과 부모의 입장에서는 불안하 고 막막한게 현실입니다. 그래도 ‘누가 어느대 학에 들어갔는데 뭘 했다더라’ 라는 정보가 있 으면, 똑같이는 아니더라도 비슷하게 하면 되 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검증이 않된 길을 새 로 개척하기 보다는 조금 덜 위험한 비슷한 길을 선택하게 되죠. 저도 자녀를 둔 입장에서 충분히 그 고충을 이해하고 공감합니다. 하지 만 이력을 쌓는데는 정답이 없습니다. 대신 여 러가지 답이 있을수 있죠. “X 대학의 Y 전공에 들어가려면 뭐가 필요 한가요?” 는 제가 자주 받는 질문입니다. 대학 의 어드미션 웹사이트에 가면 신입생들의 평 균 GPA 와 SAT/ACT 점수는 공개되어 있습 니다. 이렇게 확실하게 보여지는 기준들은 노 력만 하면 되기에, 상대적으로 충족하기가 수 월합니다. 하지만, 그 어떤 대학 어드미션 웹 사이트에도 신입생들의 ‘평균 리더쉽' 이나 ‘평균 봉사활동' 또한 ‘평균 수상 경력' 이라는 것은 없습니다. 이런 사항들은 수량화 할수도, 비교할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럼 대학들은 지원생들의 이력들을 평가 할때 어떻게 할까요? 비과학적으로 들리실 수도 있겠고, 부정하다고 생각되실수도 있겠 지만, 대학입시 사정관들이 이런 모든 부분 을 ‘홀리스틱 리뷰'를 통해 평가하는 기준은 굉장히 주관적입니다. 학업적으로 어느정도 minimum 이 충족 시켜 졌다면, 나머지는 대 학입시 사정관들의 주관적인 판단에 의해, 그 리고 때로는 감정적인 판단에 의해 원서의 점 수가 정해지고, 학생의 합격이 결정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이해할수 없는 대입 결

과가 나올수도 있고, 각 대학입시 사정관들 의 기준과 성향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어떤 경우는 학생의 진가를 못알아봐 주는 상황 도 생기기 마련입니다. 주관적인 리뷰과정 때문에 one-sizefits-all 하는 답은 없지만, 지금까지 탑 대학 과 인기있는 전공에 합격한 제 학생들의 이 력을 보면 분명 공통점이 있습니다. 제가 UC Berkeley 에 다니던 대학시절 부 터 버클리 학원의 창시자와 원장이된 지금 까지 수천명의 학생들의 명문대 입시를 준 비해 주면서 얻은 지혜는 ‘대학입시에 경쟁 력 있는 이력’이란 딱 두가지 항목을 갖추고 있습니다. 바로 ‘열정’과 ‘인성’ 입니다. 의외 로 심플 하죠? 하지만 파헤쳐 보면 그 무엇 보다 이른 플래닝, 그리고 부모의 역할이 중 요하다는 것을 보실수 있습니다. ‘열정’이란 어떤것에 대한 애정과 집중이 라 할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자연적으로 그 열정의 끝은 대학에서 공부하고 싶은 전공 과목, 그리고 커리어로 이어지겠죠.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열정을 따라가다 보면 ‘스펙’ 이라는게 저절로 쌓이게 됩니다. 이렇게 내 츄럴하게 쌓여진 이력은 인공적으로 만든 ‘스펙’에 비해 보기에도 확연히 다릅니다. 얼마전 한 시니어 학생과의 원서전략 미 팅중에 제가 왜 CS 를 전공하고 싶냐고 물었 는데, 프로그래밍으로 많은 사람들을 돕고 싶다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이 학생의 답이 그냥 형식적 인줄 았습니다. 그런데 이 학생 의 이력을 보니, 뭔가 달랐습니다. 실제로 프 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생활속에, 그리고 가 족과 친구들 사이에서 필요한것을 쭉 만들 어 오고 있었습니다. Elementary School 부터 프로그래밍을 배 워온 이 학생은 숨바꼭질을 할때 부모님이 걱정하지 않도록 직접 GPS device 를 만드 는가 하면 학교 Quiz Bowl 팀에 속해 있는데 학교가 펀딩이 부족해서 버저가 없는게 안 타까워서 직접 버저 앱을 만들어서 아직까 지도 팀 전체가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었습 니다. 그런가 하면 끊임없이 지금도 다른 앱 을 만들고 있는 중입니다. 대학입시를 위해 서 라스트 미닛에 어떤 App 을 만들어 보려 는 다른 학생들과는 이미 이력서에서 보여 지는 진정성이 다릅니다. 그리고 이렇게 열 정을 따라가다 보면, 당연히 그 분야에서 상

도 받게 되고 누군가와 열정을 공유하며 같 이 일할 기회도 생기겠죠. 이 학생의 이력이 그랬습니다. 그뿐이 아닙니다. 이 학생의 에세이는 너 무나도 쉽게 쓰여 졌습니다. ‘왜 이 전공을 선택했는가?’ 라는 에세이 주제에 ‘CS 가 연 봉이 제일 높아서’ 라고 쓸수는 없겠죠. 이 런 이유로 CS를 선택한 학생들은 이유를 억 지로 만들어 내야 하고 뒷받침할 예나 이력 이 없기 때문에 쓸거리가 찾기가 힘들겠죠. 이 학생은 자신이 CS 에 어떻게 처음 관심을 갖게 되었고 어떻게 그 관심이 열정, 그리고 전공선택 까지 이어지게 되었는지를 그대로 설명하기만 하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자 체가 이미 훌륭한 에세이가 되었습니다. 그럼 학생의 ‘인성’은 이력서에서 어떻게 보여질수 있을까요? 사람의 인성은 타인과 의 관계, 그리고 자신이 속해있는 커뮤니티 나 사회에서 많이 보여집니다. 학생의 액티 비티 히스토리가 학생의 열정을 대변해 주 듯이 사회봉사 패턴과 리더쉽이 학생의 인 성을 대변해 준다고 할수 있겠습니다. 예를 들어 2-3%의 확률을 뚫고 BSMD 에 합격되는 버클리 학원생 들의 입시 비결 은 인성을 강조한 이력과 원서 에세이에 있 습니다. 의대 통합 과정인 BSMD 프로그램 에 뽑히려면 메디컬 스쿨과 4년제 대학을 동 시에 입학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내신성적, SAT/ACT 점수가 모두 상위 5% 이상이여야 하고 닥터 새도잉과 리서치는 필수 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모두 갖춰도 인성 미달이여 서 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특히 봉사활동을 통해 보여져야할 사회 기여도, 책임감, 사람을 돕고싶은 마음, 휴머 니즘, 공감 능력 등등 이 보이지 않다면 사 람을 치유하고 케어해야할 의사라는 직책에 대한 자질이 부족하다고 여겨지겠죠. 그리 고 대학 입시 사정관들이 이력서만 그럴듯 하게 쓰면 진심으로 봉사에 임했는지, 아니 면 단지 이력만 채우려 했는지 모를거라 생 각할수도 있지만, 학생의 진정성은 보통 봉 사활동 패턴에서 다 읽혀집니다. 인성이 좋 은 진정성 있게 임한 학생이라면 한곳에서 오래 봉사를 했을테고, 점차 인정받아서 무 게있는 직책을 맡았을 것이고, 같이 일한 닥 터나 Supervisor 로 부터 훌륭한 추천서를 받았을 겁니다. 그리고 학생이 속해있는 무

리에서 리더직책을 맡았다는것은 대인 관계 가 좋고 같이 일하는 사람들로 부터 존경받는 다는 증거이기 때문에 장차 한 메디컬 팀과 환자들을 리드해야 하는 닥터에게는 아주 중 요한 덕목 입니다. 올해 대학입시를 준비하고 있다면, 학생의 이력서에서 전공 과목과 선망하는 커리어에 대한 열정이 보여 지는지, 그리고 진정성 있는 봉사활동 패턴을 통해 좋은 인성이 보여지는 지, 한번 대입 사정관들의 시선에서 냉정하게 판단해 보시고, 그렇지 않다면 무엇을 더 이번 여름에 보충해야 할지, 그리고 원서와 에세이 를 통해 이런부분들을 어떻게 보강할수 있을 지 고민해 보시길 권장 드립니다. 미국 명문대학 입시 준비, 버클리 아카데미 에게 맡기시면 후회하지 않습니다. 지금 2022 여름방학 특강 프로그램 등록중 입니다. 결과 가 말해주는 ‘명문대 입시 전문’ 버클리 아카 데미의 급이 다른 대입 카운슬링 및 원서 패 키징, SAT/ACT 클래스, 프리뷰 (가을학기 예 습) 클래스, 전과목 투터링을 경험하고 싶으시 면 www.Berkeley2Academy.com 에서 자세 한 프로그램 내용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자 녀의 대학입시에 관한 고민 또한 궁금한점은 b2agateway@gmail.com 으로 문의하시면 성심성의껏 상담해 드립니다.

에밀리 홍 원장 UC Berkeley(Psychology & Integrative Biology, B.A.), Fuller Graduate School of Psychology (Clinical Psychology, M.A.) Co-Founder & Director of College Admissions Consulting, Berkeley² Academy National Association of College Admission Counseling Member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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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 종합 서비스 “지금의 비용으로 고정하세요” 가족 부담을 덜어 주는 지금의 선택 디그니티 첫 교육세미나 개최

미국 최고의 상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장례 문화를 선도하는 디그니티(Dignity) 장례서비스 회사에서 지난 6월 18일 휴스턴 한인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첫 교육세미나를 열었다. 디그니티 한인 카운셀러 민디 김을 영입하고 처음 열린 세미나다.

가족 중 누군가 갑작스럽게 세 상을 떠날 때 유가족들은 수십, 많게는 수백가지 항목에 대한 답 을 찾아야 하지만 떠난 사람에게 는 답을 들을 수 없어 어려움을 겪 는다. 민디김은 “장례는 내가 직 접 미리 준비하는 것이 가족들의 부담을 덜고 사랑하는 가족과 나 를 위하는 일”이라며 디그니티 의 가장 특별한 서비스 ‘Planning Ahead(미리 준비하기)’를 소개 했 다. 디그니티 Planning Ahead 서 비스는 200여개가 넘는 사전 질문들을 나와 가족들 이 함께 채워가며 먼 미래의 이별의 순간을 가족들과 함께 고민할 수 있고 떠나는 이의 뜻대로 장례를 준 비할 수 있는 중요한 준비 단계라고 강조했다. 비용 부분에 있어서도 몇년 몇십년 후의 장례비용을 ‘오

월드옥타, ‘금산인삼 세계화’선봉에 선다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 월드옥타와 MOU체결 (재)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월 드옥타((사)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 장영])와 지난 14일 월드옥타 본부 사무국에서 금산인삼 해외 인 지도 강화를 위한 해외수출네트워크 조성 및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진흥원은 MOU협약을 통해 월드옥타 휴스턴지 회(지회장 Phil Yang)를 비롯 세계 68개국 143개 도시에 지회와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금산인삼 세

계화를 위해 금산군 관내기업의 수출활성화를 위한 바이어 발굴, 기초마케팅 지원, 수출 컨설팅, 수출지 원에 대한 노력, 월드옥타 네트워크와 연계한 수출상 담회 홍보 등 수출성과 거양을 위한 지원 체계 및 계 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영수 진흥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계 각국에서 조국의 국격향상, 동포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오신 월드옥타 회원들께서 금산인삼 세계화를 위한 홍보,

늘’, ‘지금’의 비용으로 고정 시킬 수 있다는 점도 큰 이점이다. 민디김 카운셀러가 디그니티 팀에 합류한 배경도 미리 준비하지 못한채 어머니를 떠나 보낸 자신의 경 험에서 그 필요성을 더욱 느꼈기 때문이다. 민디는 “어머니를 최근 떠나 보내면서 아무것도 준비하지 못한 채 황망함에 어쩔 줄 몰랐다. 그러면서 미리 준 비하는 장례가 얼마나 중요한지 느꼈다. 그것은 나만 을 위함이 아닌 우리 가족을 위한 일이기 때문이다” 고 강조했다. 민디는 참석자들에게 내가 지금 갑자 기 세상을 떠난다고 상상 할 때 가족들이 나의 장례 를 어떻게 준비하고 내 뜻이 무엇인지 알수 있겠느냐 고 물으며 장례를 준비하는 것은 죽음을 부정하는 일 이 아닌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장례 를 미리 준비하는 것은 남아있는 가족들을 배려하고 가족의 아픔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최선의 예방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디그니티 장례 종합 서비스는 매 장, 화장 뿐 아니라 묘지, 납골당, 장례식장까지 모두 제공하는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세 상과 이별하게 된 고인의 남겨진 행정 절차도 지원한 다. <편집국> ※ 문의: 디그니티 메모리얼 한인카운셀러 민디김(281608-0136) 마케팅, 수출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감사드리며, 금 산인삼은 조상의 혼이 담긴 대한민국 대표 특산물 로 금산군 관내에 650여개 업체가 우수한 인삼제품 을 제조하고 있지만, 해외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 고 있는 상황에서 월드옥타와의 MOU협약이 수출 유망 신흥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를 위한 기회의 장 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인사를 전했다. 일본에 체류중인 월드옥타 장영식 회장을 대신 해 참석한 김영기 대외협력부회장은 “세계 한인 경 제인들이 대한민국 대표 특산품인 금산인삼의 정 보를 쉽게 접하게 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이번 MOU를 계기로 해외판로 개척과 해외 바이어 네 트워크 확충의 기회를 만들어 실질적 협력을 추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진흥원은 이번 MOU를 계기로 제40회 인삼축제 에 월드옥타 회원 대상 초청장 발송, 10월 순천에 서 개최되는 고국방문 월드옥타 차세대 회원 금산 인삼관 방문 추진과 함께 10월27일부터 30일까지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22월드옥 타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금산인삼 홍보관을 개 설하여 금산인삼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 다. 세계한인무역협회 휴스턴 지회(휴스턴 옥타) 관련 문의 사항은 832)455-5019로 연락하면 된다. <편집국>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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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바른소리 쓴소리ㅣ

아저씨 박스 없으니까 다음에 오세요 고위직 법관을 지낸 선배가 있다. 법정에서 재판장인 그의 모습을 볼 때마다 고개가 저절로 숙여지는 카리 스마가 흘러나오곤 했었다. 부드럽고 관대하지만 그 너머에는 총명과 지혜 가 넘쳐흘렀었다. 소박한 그는 노년 이 되어서도 눈에 띄지 않는 평범한 옷을 입고 다녔다. 어느 날 그를 만났 더니 웃으면서 이런 얘기를 했다. “ 동네 과일가게 앞에 가서 과일을 내 려다보고 있었어 그랬더니 잠시 후 에 주인이 나보고 “아저씨 박스 없으 니까 다음에 오세요” 라고 하는 거야. 처음에는 그게 무슨 소린가 했지. 그 러다가 생각해 보니까 내가 그 가게 에서 버리는 박스를 얻으러 온 불쌍 한 노인으로 생각했던 거야. 허 참.” 늙으면 그렇게 초라하게 보일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선배는 원래 부잣집 아들로 상 당한 재력가이기도 했다. 늙으면 누 구나 초라하게 보여지고 사람들이 싫 어하는 것 같기도 하다. 어제 점심시 간이 조금 지나서였다. 점심 먹은 게 체했는지 속이 불편했다. 길가에 약 국이 보였다. 유리문에는 최고명문대 학의 배지가 코팅이 되어 있었다. 나 는 다른 약사와 달라요. 일등품이에 요, 하고 말하는 것 같기도 했다. 약 국 안에는 가운을 입지 않은 약사로 보이는 사십대 초쯤의 남자가 혼자 앉아 있었다. 눈길이 부리부리한 게 불만이 가득한 느낌이었다. “활 명수 한 병만 주세요” 내가 공손하게 말했 다. 늙을수록 젊은 사람들을 대할 때 조심하면서 예의를 차리자는 마음이 었다. 인상을 찡그리고 퉁명스런 말 을 내뱉는 늙은이는 내가 봐도 싫기 때문이다. 그 약사인 듯한 남자가 시큰둥한 표정으로 활 명수 한 병을 꺼내 던지

듯 앞에 내 놓았다. 내가 천원짜리 지폐 한 장을 건네줄 때였다. “이 안 에서는 약 못 먹어요. 나가세요.” 안 내나 설명을 하는 게 아니라 내쫓는 듯 하는 태도같이 느껴졌다. 구걸하 러 온 거지에게라도 그렇게 하면 안

될 것 같았다. 나는 약국 유리문을 밀고 나와 거리에서 활 명수를 마셨 다. 당장 그 병을 버릴 데가 없었다. 다시 약국 문으로 들어가 그 남자에 게 물었다. “병은 약국 안 쓰레기통 에 버려도 됩니까?” “버려요.” 그가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속에서 슬며 시 불쾌한 기운이 솟아 올랐다. 싸 구려 약 한 병을 팔더라도 고객에게 그렇게 불친절하면 안될 것 같았다. “늙어가는 법” 이라는 책을 쓴 한 여 성 노인의 글이 떠올랐다. 늙어서는 젊은 사람이 불손하다고 화를 내거 나 항의를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당연히 굼뜨고, 둔하고, 추해진 늙음 을 받아들여야지, 항의하는 것 자체 가 그 자신이 모자라는 걸 증명하는 행동이라는 것이다. 젊은 사람이 불 쾌한 태도를 취하거나 말을 하더라

도 그건 그 사람의 모자라는 인격이 기 때문에 구태여 말을 할 필요가 없 다는 것이다. 나는 참고 약국 문을 열 고 나왔다. 그런데도 뭔가 궁금해서 그냥 그 자리를 떠날 수가 없었다. 나는 다시

약국의 유리문을 열고 들어가 물었 다. “정말 죄송한데요 한가지만 여쭤 봐도 될까요” “뭔데요?” “왜 약국에 서 약을 샀는데 안에서 약을 먹는 게 안되고 길거리에서 먹어야 합니까?” “약을 먹으려면 마스크를 내려야 하 잖아요? 그러면 병균이 쏟아지잖아 요.” 그에게 늙은 나는 세균 덩어리 로 보이는 것 같았다. 왜 그랬는지 대 충 이해할 수 있었다. 그렇지만 의문 이 있었다. 젊고 예쁜 여자가 오거나 비싼 약을 사가는 젊은 사람들한테도 그렇게 불친절하고 싫은 표정을 지 었을까? 그건 아닌 것 같았다. “에이 지즘’ 이라는 말이 있다. 늙은 사람은 더럽고, 둔하고, 어리석게 느껴, 혐오 하는 현상이다. 카페나 음식점에 가 서 보면 노골적으로 싫어하는 표정을 짓는 주위의 사람들을 볼 때가 있다.

나는 젊어 봤다. 그리고 세월의 강을 흘러, 늙음의 산 언저리에 와 있다. 나 는 노인을 혐오하는 일부 젊은이들의 단순하고 짧은 생각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아마도 그들의 젊음이 영원할 것이라고 착각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유교의 경로사상을 바라지는 못하지 만 “에이지즘”까지 가지 않았으면 좋 겠다. 그 들도 늙을 거니까. “그래서 나는 가능한 정장을 차려 입고 다닌 다.” <엄상익 변호사 에이지즘> 우리 머리 위에 내린 흰 눈은 봄바 람이 불어와도 녹지를 않고 봄은 오 고 가고 하건만 늙음은 한번 오면 갈 줄 모르는 게 우리 인생이 아닌가? 꽃 은 다시 필 날이 있어도 사람은 다시 젊음으로 갈 수 없으니 언제까지 슬 퍼하고 만 있을 순 없다. 세월이 빠른 건지, 내가 급한 건지, 아니면 삶이 짧 아 진 건지 나는 어느새 늙어있고 마 음속에 나는 그대로 인데 어느새 세 월은 빨리도 간다. 일찍 일어나려고 애쓸 필요가 없다. 실컷 자고 일어나 서 커피 한잔을 끓이면 아! 오늘도 하 루가 시작 되는구나……

최수철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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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무료급식 대신 주택제공으로 노숙 자 감소

휴스턴시 노숙자가 63% 감소하며 미 전역으로부 터 주목 받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이달 초 휴스턴 노 숙자가 63% 급감했다며, 휴스턴의 노숙인 감소 배 경은 노숙인을 대상으로 급식, 의료, 실업 등의 예산 을 주택(아파트) 제공 방식으로 선회한 성과라고 평 가 했다. 앞서 휴스턴의 해당 정책은 노숙자들의 임 대료부터 버스 요금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에 납세 자의 세금이 투입된다며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오바마 전 대통령 시절 노숙인 감축 전략 을 목표로 세웠던 미국 여러 도시들 가운데 10년이 지난 지금 휴스턴만이 상당한 진전을 보이며 정책 효과가 입증된 결과로 나타났다. 건축 비평가 마이클 키멜만이 뉴욕타임스에 기고 한 글에서 ‘누군가가 이미 익사했다면 먼저 수영하 는 법을 가르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논리 를 인용해 휴스턴의 정책적 성공을 높이 평가했다. 터너 휴스턴시장은 언론에 “앞으로의 목표는 2023년 말까지 도시의 노숙자 비율을 ‘제로’로 낮추 는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터너 시장은 이 밖에 노숙자 서비스와 저소득층 주택 공급 업체들 이 상호 시너지를 내도록 하는 전략도 추진중이다.

샘스클럽 연회비 45달러-> 8달러, 26일까지 샘스클럽이 독립기념일 특별 프로모션으로 26일 까지 45달러의 연회비를 8달러에 제공한다. 이번 특 별 프로모션은 무료 배송 및 약국 할인 혜택이 포함 된 플러스 멤버십에는 적용되지 않고 온라인상이 아닌 매장에서만 진행된다. 프로모션 대상은 신규 회원과 6개월 이상 휴면 계 정이 있는 기존 회원으로 1인당 1회 가입으로 제한 된다. 샘스클럽 측은 “8달러 멤버십 프로모션은 7월

4일 독립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일 반 연회비의 4분의 1 비용이다”고 밝혔다.

차에 방치 된 5세 아이 폭염 속 사망 21일 휴스턴에서 5세 남아가 차속에 방치, 폭염 에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또 다시 발생했다. 경 찰 관계자는 "엄마가 아들과 8살 딸을 데리고 서둘 러 집에 들어갔고, 5세 남자 아이만 홀로 차에 남아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세 시간이 지나서야 엄마는 5세 아들이 차 안에 있다는 것을 알아챘다" 고 했다. 현장에서 아이는 숨졌다. 이날 휴스턴의 기 온은 화씨 101도(섭씨 38.3도)였다. 미국가안전위원 회(NSC)에 따르면 매년 평균 38명의 15세 미만의 어린이들이 차에 남겨진 후 열사병으로 사망한다. 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어린이의 체온은 성인보다 훨씬 빨리 상승하며 체온이 40도 가까이 되면 사망하거나 열사병에 걸릴 수 있다고 차에 아 이를 혼자 두는 일을 결코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 다.

북미지역 인기 동물원 순위, 휴스턴 동물원 9위 ‘2022 USA 투데이 10 베스트 선정 어워드’(USA Today 10 Best Readers’ Choice Awards)에서 베스 트 동물원 부문(Best Zoo category) 탑10에 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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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일

동물원이 9위에 랭크됐다. 다운타운 남쪽 메디컬센 터 인근해 있는 휴스턴 동물원은 허먼공원, 박물관 디스트릭, 미술관 디스트익 인근에 위치해 넓은 공 원과 다양한 볼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 다. 밀러아웃도어 공연장도 동물원을 찾은 방문객 들에게 다양한 공연을 제공한다. 이번 어워드에서 상위에 랭크 된 동물원은 1위 신 시내티, 2위 오마하, 3위 스프링스, 4위 멜번, 5위 멤 피스, 6위 뉴올리언스, 7위 필라델피아, 8위 콜롬버 스, 10위 세인트루이스 동물원으로 미국의 5대 도시 가운데는 휴스턴이 유일하게 랭크됐다.

휴스턴침례대학 유망 농구선수 뉴욕서 총격 사망

20일 뉴욕 맨해튼 이스트할렘에서 발생한 총격 사 건으로 1명이 사망하고 8명이 총에 맞았다. 사망한 1명은 휴스턴침례대학 농구팀에서 활약중인 21세 다리우스리(Darius Lee) 선수다. 할렘출신의 다리우스는 여름방학을 맞아 집에 방 문했다가 할렘의 래퍼 Rich Rhymer가 주최한 바비 큐 요리파티에서 비극적인 사건을 당한 것으로 알 려졌다. 다리우스는 팀내에서 가드와 포워드를 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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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일 으며 팀을 이끈 중요한 선수였다. 지난 시즌 전국 대 학 농구에서 스틸 6위를 차지하며 팀 내 가드로써 입지를 높여온 유망주다. 경찰은 21일 현재 용의자 를 특정하지 못한채 사건에 가담한 누구도 체포하 지 못한 상태다. 다리우스의 유가족은 “이번 총격 사건은 무언가 다르다. 다리우스는 욕을 하지 않고, 파티를 흥분하며 즐기지 않을 뿐 아니라 술도 마시 지 않는다. 농구와 PS5를 즐기는 그에게 이런 비극 이 일어난 것은 믿을 수 없는 일이다”고 전했다

2023년 뉴욕 한인단체, 190만달러 지원 금 책정

14일 뉴욕시의회가에서 통과 된 2023회계연도 예 산에 따르면 뉴욕한인봉사센터(KCS), 뉴욕가정상 담소, 뉴욕한인상록회, 민권센터, 퀸즈한인회, 뉴욕 취타대. 뉴욕한인회,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대뉴 욕노인복지회 등 9개 한인비영리 단체에 총 190만 1,957달러의 지원 예산이 책정됐다. 2023년 지원금 규모는 코로나 19 팬데믹 이전인 2020회계연도 예산에 비해 58.4% 증가한 것으로 역 대 최고치다. 팬데믹으로 지원금이 감소했던 2021 회계연도와 비교하면 무려 70.9% 늘었다. 뉴욕한인 봉사센터(KCS)는 2021회계연도와 비교해 163%(53 만4,690) 늘어난 86만1,317달러의 지원금을 배정받 아 한인 비영리단체 중 최고액을 기록했다. 뉴욕가 정상담소는 79만4,054달러를 배정받아, 42.7%(23 만7,470달러) 늘었다 두번째로 많은 지원금을 받게 된다. 이밖에도 뉴욕한인상록회 17만5,000달러, 민 권센터 1만8,086달러, 퀸즈한인회 1만5,000달러, 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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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 타운뉴스|

욕취타대1만5,000달러,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은 8,500달러를 각각 지원받는다. 새롭게 지원 받는 한 인단체는 뉴욕한인회와 대뉴욕노인복지회가 각각 1 만달러와 5,000달러 규모다.

조앤 김 전 CBB행장, 휴스턴 대만계 은행 행장 취임 한국계 은행 CBB 행장을 역임 한 조앤 김 전 행장이 휴스턴 에 본사를 둔 대만계 은행 '사우스웨스턴 내셔널뱅크(SWNB)' 행장으로 8월 취임 한다. 이번 인선은 SWNB 이사회에서 5 년 임기를 제안하며 손짓했고 김 행장은 먼저 '3+1년' 계약으 로 행장직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행장은 가 주 한인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생소한 지역의 비한 인 은행이라는 점 때문에 처음에는 망설였지만 이 사회와 경영진의 성장에 대한 의욕을 확인한 후 마 음을 바꾸게 됐다"고 말했다. SWNB는 올 1분기 기 준으로 자산 규모 8억8800만 달러, 예금은 7억6000 만 달러, 대출은 7억1300만 달러 규모, 텍사스에 6개 지점, 가주에 7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전에는 한미은행에서 인수 추진을 하다 무산 되기도 했다.

폭염으로 캔자스 소 1만마리 폐사

16일 캔사스 목장에서 수천마리의 소가 폭염을 견

디지 못하고 폐사한 모습이 전해지며 충격을 주고 있다. 캔자스 보건환경국이 고온으로 폐사했다고 밝힌 소는 약 2천 마리였지만, 영상을 올린 이는 폭 염에 죽은 소가 1만 마리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캔자스 주립대의 소 전문 수의사 타포프는 “이번 집단폐사는 캔자스 일부 지역에 국한된 사건”이라 며 “기온이 오르긴 했지만 습도가 치솟음과 동시에 바람이 크게 약해진 것이 집단폐사의 더 큰 원인이 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소들이 아직 털갈이를 마치지 않은 상태에서 폭염이 일찍 찾아온 것이 더 피해를 키웠다”는 동물전문가의 분석도 나오고 있 다.

떨어진 지폐에 악마의 약물 ‘돈 줍지 마세요’

바닥에 떨어진 1달러짜리 지폐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되는 일이 거듭 발생하며 심각한 주의가 요구 된다. 테네시주 당국은 최근 바닥에 떨어진 지폐에 서 합성 오피오이드 펜타닐이 발견된 두 건의 개별 사건을 보고받고 주민들에게 “바닥에 떨어진 지폐 를 줍지 말라”고 경고했다. 테네시주 페리 카운티 지역 경찰은 인근 주유소 바닥에 떨어진 지폐에서 하얀 가루가 발견된 사건 이 두 차례 있었다고 밝혔다. 발견 당시 1달러짜리 지폐는 여러 번 접힌 상태였다. 검사 결과 이 하얀 가루는 마약류인 메스암페타민과 펜타닐에 양성반 응을 보였다. 메스암페타민은 중추 신경을 강력히 흥분시키는 각성제다. 펜타닐은 적은 양으로 접촉하는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악마의 약물’이라 불린다. 펜타닐의 치사량은 2㎖로 추정된다. 경찰은 “가족과 지인들에 게 이 사실을 공유해달라”며 “회사와 놀이터 등에서 종종 보이는 지폐를 조심하라”며 문제의 지폐 사진 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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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cal in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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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정보|

ㅣ휴람 의료정보ㅣ

담석증 이번 주 휴람 의료정보에서는 지난 11년간 2배 이상이 증가한 질환인 담석증에 대해 휴람 의료 네트워크 중앙대학교병원의 도움을 받아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고지방식습관, 비만, 무리한 다이어트 등 영향 담낭(쓸개)은 간에서 만들어진 소화액인 담즙 이 저장되는 공간이며 담관은 담즙의 이동 통로 다. 담석증은 바로 담낭 또는 담관 속에 돌이 생기 는 질환이다. 담석증은 고지방식습관 및 비만 등 이 주원인으로 꼽힌다. 담즙은 콜레스테롤에 의 해 만들어지는데 육류나 튀김 같은 기름진 음식 을 많이 먹으면 콜레스테롤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면서 담즙이 과다분비되고 담낭의 움직임 이 떨어지면서 담석을 유발하는 것이다. 과체중 상태도 담석증 발생위험을 높인다고 보고됐다. 고도비만 여성 환자들과 정상 성인여성들을 8년 간 관찰한 결과 고도 비만군에서 담석 발생률이 7배 이상 증가한다고 보고됐다. 하지만 여름을 앞두고 다이어트에 돌입한 이들 이 많은데 무리한 다이어트 또한 담석 발생위험

을 높여 주의가 필요하다. 다이어트를 위해 갑자기 지방섭취를 극도로 제한하면 담즙과 콜레스테롤 양 변화로 담낭의 운동성이 감소, 담즙이 십이지장 으로 배출되지 않고 담낭에 그대로 고여 담석이 발 생하기 쉽다. 금식하거나 지방섭취를 극도로 제한 하는 식단이 아니라 균형 있는 식단으로 영양 섭취 를 적절히 하면서 운동을 함께 하는 것이 바람직하 다 급성 vs 만성…황달, 복통, 명치통증 등 나타나 나아가 담석증은 담낭염을 유발한다. 담즙이 제 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담낭에 고이면서 염증을 일 으키는 것이다. 하지만 담석이 있다고 해서 모두 담 낭염을 앓는 건 아니다. 20~30년간 아무런 증상 없 이 지내는 ‘무증상 담석증’도 있으며 이 경우 별다 른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 담석으로 인한 담낭염은 증상 강도와 지속시간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나뉜다. 만성담낭염은 소화 불량과 명치(가슴뼈 한가운데 오목하게 들어간 곳) 통증이 주 증상으로 특히 새벽에 많이 발생한다. 증 상은 보통 4시간 이내 사라지지만 자주 재발하는 특징을 보인다. 특히 환자들은 속 더부룩함, 명치 통증 등을 느끼면 위가 좋지 않다고 만 생각해 여러 차례 위내시경만 받 다 뒤늦게 담석증으로 진단받는 경 우가 많다. 만일 위염으로 진단받고 치료해도 증상 호전이 없다면 반드 시 담석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급성담낭염은 심한 복통과 고열, 오 한 등이 주요 증상으로 응급실을 찾 을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 일부에서 는 패혈증으로 진행돼 생명을 위협 할 수 있는데 특히 고령이거나 당뇨

병 등 만성질환자가 위험하다 유일한 치료법은 담낭절제술…무증상이어도 이 경우엔 수술 담석증의 치료법은 수술로 담낭을 절제하는 담 낭절제술이 유일하다. 요즘은 복강경이나 로봇수 술을 통해 수술하는데 합병증 위험이 낮고 하루 이틀 후면 일상생활 복귀도 가능하다. 무증상 담 석증은 원칙적으론 아무런 치료 없이 주기적으 로 체크만 하면 되지만 2.5~3cm 이상의 결석, 석 회화 담낭, 담석과 담낭용종 동반 등은 담낭암 발 생위험이 높아 무증상이더라도 반드시 담낭절제 술을 시행해야 한다. 담석증 위험인자를 갖고 있 거나 다이어트를 하는 젊은 여성, 고령층, 만성질 환자 등에서 복통이 반복되거나 명치가 더부룩한 느낌, 황달 등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복부초음 파검사 또는 CT 촬영을 통해 담석증 여부를 꼭 확 인해 보는 것이 좋다. “담석증” 및 그 밖의 휴람에 대한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휴람 해외의료사업부 김수남팀장에 게 문의하시면 자세한 안내를 도와드릴 것입니다. 휴람이 상담부터 병원선정-진료예약–치료– 사후관리까지 보호자로서 도와드릴 것입니다.

문의: 713-827-0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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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문화칼럼ㅣ

영화 <미션>을 통해 본 태고의 숨결 아마존의 역사(1) <라틴 아메리카 19> 난다. 그 장면을 떠올리면 지금도 심장이 쫄깃해 진 다. 원주민에게 빼앗긴 오보에는 두 동강이 났지만 신부는 그들의 마음을 얻고 포교에 성공, 숲을 나와

아마존 하면 대뜸 떠올리는 나라는 브라질이 다. 이 나라가 아마존 숲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지만 주변의 다른 나라들 역시 아마존과 국 경을 맞대고 있다. 지도에 나타난대로 국토의 60%가 열대우림인 페루를 비롯해서 볼리비아, 콜롬비아, 에콰도르 가이아나, 그리고 수리남 등 이다. 세계 육지 면적의 약 5%를 차지하고 있는 이 열대우림에는 약 5만5천여 종의 생명이 살고 있 는데 아직도 새로운 종류의 동식물이 계속 발견 된다. 그 중 열대 나무만도 2,500 여종이 있다. 이 나무들은 수십 미터씩 자라기 때문에 햇빛 을 가려 낮에도 어두울 정도. 이 나무들이 지구 전체 산소의 25%를 뿜어내고 있기 때문에 우리 는 아마존을 ‘지구의 허파’라 부른다. 이뿐만이 아니라 아마존 숲은 지구의 기후를 안정시키고 질병을 막는 방어막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러한 열대 우림에서 문명 세계와 단절하고 고립된 채 사는 원주민들이 있다. 브라질 국립 인디오 보호재단(FUNAI)에 따르면 이 밀림 속 에는 총 35만8천명이 215부족으로 나뉘어 살고 있다. 이 재단에 의해 소재가 파악된 집단은 고 작 4개부족이다. 이 중 브라질의 조에족은 한국 의 한 방송국에서 다큐멘터리로 제작한 <아마 존의 눈물>로 잘 알려졌다. 1986년 롤랑 조페 감독이 만든 영화 <미션>은 브라질, 파라과이, 우루과이, 아르헨티나와 인 접 해 있는 선교 마을들이 세속 통치 권력에 의 해 철거당한 실화를 통해 아마존 비극의 역사를 잘 드러내고 있다. 과라니족 선교라는 사명을 받은 예수회 신 부 가브리엘이 가파른 이과수 폭포를 아슬아 슬하게 기어 오른 후 바위에 자리잡고 앉아 “Gabriel’s Oboe”를 연주한다. 후에 이 곡에 가 사를 붙인 것이 선풍적인 인기를 끈 노래 ‘Nella Fantasia’. 아름다운 선율에 흠뻑 취할 즈음 갑 자기 화살통을 찬 반라의 인디오 원주민이 나타

산 카를로스라는 마을을 건설하기에 이른다. 기사 출신인 로드리고 멘도사는 원주민을 잡아다 파는 노예상이다. 하루는 자기 애인과 바람난 동생 을 살해하고 속죄하는 의미로 자학에 가까운 고행을 한다. 갑옷과 칼 등 잘 나가던 시절에 쓰던 물건들을 넣은 무거운 그물 보따리를 밧줄에 연결하여 어깨에 메고 밀림을 헤치고 강을 건너고 폭포를 기어오르는 행위. 이를 목격한 가브리엘은 그의 손을 잡아 끌어 주고 원주민들은 달려가 그의 밧줄을 끊어 그물 보따리를 절벽 아래로 던진다. 우리가 너의 죄를 용서할테니 과거를 청산하고 새롭게 살라는 뜻. 또 하나의 가슴 뭉클한 명장 면이다. 인간의 죄성, 아니면 못된 버릇을 고치는 데에는 두 방 법이 있는 것 같다. 분명히 잘 못을 저질렀는데도 그 무게를 전혀 인식하지 못하는 부류 가 있다. 대체로 근본 없는 자 신감이 넘치는 사람들이 이에 속한다. 이들에게는 적절한 때 충격 효과를 낼 수 있는 한 방이 필요하다. 그래서 돌이키 면 잘 된 것이고 아님 할 수 없 고. 어차피 인생은 자유의지 에 의한 끊임없는 선택이니까. 반대로 늘 죄책감의 무게에 눌려 우울증에 시달리거나 자학하는 부류도 있다. 사랑과 용서와 격려는 이런 사람에게 사용될 때 비로소 진가를 발휘하게 된다. 영화가 건네 준 감동이 너무 커서 이야기가 잠시 옆으로 흘렀는데 어쨌든 멘도사는 이제 죄 책감 보따리를 절벽 아래로 떨구고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그 새로운 삶은 산 카를로 스로 들어가 가브리엘의 선교 사업에 동참 하는 것. 이들의 목적은 첫째가 원주민에게 포교하여 이들을 기독교로 개종시키는 것 이었지만 개종 후에도 계속해서 이들을 보 호해 주는 것이 더 큰 목적이 되었다. 노예 상인으로부터 도망쳐 나온 노예를 보호하기 위해 자치 구역을 만들고 민병대 를 조직했다. 교회를 짓고 교리를 가르치는 한편 대규모 농장을 경영하면서 이에 필요

한 기술을 가르쳐 습득케 했다. 특히 음악적 재 능이 있는 이들에게 바이올린 등 악기를 다루고 이를 직접 만들어 수출하기까지 했다. 여기서 발생하는 수입은 공동분배 되었고. 이 영화의 시대적 배경으로는 1750년에 에스 파냐와 포루투갈 사에에 체결된 마드리드 조약 에서 시작된다. 이로 인해 그동안 에스파냐와 교황청에 속했던 지역들이 포르투갈의 영토로 편입된 것이 문제였다. 이것은 적어도 법적으로 는 노예제를 금지해 온 에스파냐와 교황청의 영 향력에서 벗어나는 것, 따라서 선교 마을의 안 전도 더 이상 보장 받을 수 없음을 의미했기 때 문이다. 교황청은 이 일을 잘 마무리하기 위해 추기경 을 보냈는데 그 앞에서 가브리엘 신부와 원주민 을 짐승 취급하는 스페인 총 독 카베사가 충돌한다. 신부 는 과라니족도 영혼을 가진 인간이라는 점을 보이기 위 해 반라의 과라니 소년에게 찬송가를 부르게 한다. 그 소년의 노래에 감탄하는 추 기경. 그러나 카베사 총독은 ‘사람 말을 흉내 낸다고 앵 무새가 사람이 될 수는 없는 법’이라며 일축해 버린다. 이 두 주장 사이에서 잠시 고민하던 추기경은 과라니 원주민을 앵무새 취급하는 카베사 총독의 손을 들어 주 면서 인간은 필요하다면 앵 무새를 서식지에서 쫓아낼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이 는 1756년 과라니 전쟁, 아 니, 전쟁이라기 보다는 과라니 학살 사건으로 이어지면서 영화는 비극적으로 끝난다.

김예자 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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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전국 주택 중간값 첫 40만불 돌파…전국부동산협 5월 조사

지난달 전국 기존주택 판매가 넉 달 연속 감소했으나 주택 중간값은 사상 처음으로 40만 달러를 넘어섰다. 이자 율 급등으로 향후 거래는 더 줄고 집값 상승세도 다소 둔화할 것으로 전망됐 다. 21일 전국부동산협회(NAR)는 5월 기존주택 판매가 전월 대비 3.4% 줄어 든 연율 541만 채로 집계됐다고 발표했 다. 이는 전년 대비 8.6% 감소한 것으로 당초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 다. 5월 기존주택 거래 중간값은 40만 7600달러로 지난 1999년 관련 통계 작 성 이후 처음으로 40만 달러를 돌파했

다. 작년 대비 상승률은 14.8%로 주택 중간값은 역사상 최장 기간인 123개월 연속 상승세로 기록됐다. ‘레드핀’ 부동 산은 지난달 팔린 주택 중 60% 가까이 가 리스팅 가격 이상에 거래됐다고 부 연했다. 국책 모기지 기관인 ‘프레디맥’에 따 르면 30년 만기 고정금리 모기지 평균 이자율은 지난달 5.23%였다. 지난해 한 해 평균 이자율 2.96%를 크게 넘어선 것으로 지난 4월의 4.98%에 이어 수직 으로 솟구쳤다. NAR의 로렌스 윤 수석 이코노미스 트는 “빠른 속도로 오르는 이자율에 따

‘모기지 상환 유예’ 끝나자 주택차압 급증 모기지를 갚지 못해 차압에 넘겨지는 주택들이 급증하고 있다. 차압절차에 들어갔거나 차압된 주택 들은 올 1분기에 전분기 대비 65%, 전년 동기 대비로는 180% 안팎으로 대폭 증 가했다. 코로나 팬더믹으로 모기지 상환 을 유예해줬던 보호조치가 끝나자 미 전 역에서 차압이 다시 급증하고 있는 것이 다. 주택 차압 활동을 추적하고 있는 아톰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1월부터 3 월까지 차압절차를 시작한 주택들은 미 전역에서 5만759채로 집계됐다 이는 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보다 67%, 1년전 보다는 188%나 급증한 것이다. 차압절차 시작은 모기지 상환을 120일 이상 연체됐을 때 차압절차를 시작하는 것이다. 차압절차를 시작한 주택들이 많 은 곳은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텍사스, 일리노이, 오하이오주 순으로 나타났다. 대도시들 중에선 시카고가 가장 많고 뉴

욕시, LA, 휴스턴, 필라델피아 순이었다. 모기지 대출회사가 법원에 공식으로 차압절차를 통보하는 포클로저 파일링 은 올 1분기 석달동안 미 전역에서 7만 8,300여건으로 나타났다. 포클로저 파일 링은 올 1분기에 전 분기에 비해선 39%,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32% 증가했다. 차압절차가 끝나 은행이 소유권을 넘 겨받은 REO의 경우 올 1분기에 1만 1,800여채로 집계됐다 이는 전 분기에 비하면 41%, 전년에 비하면 160%나 급 증한 것이다. 미시건이 1,600여채로 가 장 많고 일리노이 1,300여채, 플로리다 670여채, 캘리포니아 655채, 펜실베니아 640채로 나타났다. 미국에서는 팬더믹 기간중 모기지 상 환을 유예해주는 포비어런스 제도가 실 시됐다가 연방차원의 보호조치가 종료 됨에 따라 주택 모기지 회사들이 차압을 재개하면서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 됐다.

른 거래량 둔화세가 시간이 갈수록 커 지고 있다”며 “금리 급등에 따른 주택 시장의 어려움이 향후 수개월에 걸쳐 거래 둔화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말 기준 주택 재고는 전년 대 비 4.1% 감소한 116만 채였다. 그러나 전월 대비로는 12.6% 증가로 최근 단기 간 내 급변하는 시장 분위기를 보여줬 다. 또 다른 국책 모기지 기관 ‘패니매’의 더그던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자율 상승에 따른 바이어 부담이 걸림돌이지 만 집값은 여전히 상승 모멘텀이 풍부 하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던컨 이코노

미스트는 5월 전년 대비 14.8% 상승한 집값이 연말 기준 5%로 상승률이 둔화 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패니매의 최신 여론조사에서 ‘집 사기에 좋은 시기’라는 응답자는 17%로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지난해 5 월 기록했던 35%의 절반에 못 미친 것 으로 2010년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후 최저치였다. 또 주택 건축 업체를 대상 으로 한 6월 경기심리지수도 최근 2년 사이 최저를 나타냈으며, 5월 주택 신규 착공 역시 전월 대비 14.4% 감소를 기 록하는 등 주택시장을 둘러싼 신중론이 확산 중인 것으로 분석됐다.

폭염 사망자 절반 노숙인 저소득·노인도 사망 급증 때 이른 폭염이 전국 곳곳을 덮치면 서 더위 피할 곳 없는 노숙인이 받는 고통이 가중됐다고 AP 통신이 20일 전했다. 미국에서는 폭염으로 숨지는 사람 이 허리케인과 홍수, 토네이도 등으로 인한 사상자를 합친 것보다 많은데, 특히 무더위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취 약계층 노숙인 비중이 두드러진다. 미 전역에서 해마다 무더위 영 향으로 목숨을 잃는 1,500명 중 절반이 노숙인으로 추정된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기후학자 데이비드 혼둘라는 냉방시설의 보호를 못 받는 노숙 인은 집이 있는 일반인보다 폭염 때문에 사망할 가능성이 200배 더 높다고 우려했다. 기후변화 영향으로 폭염이 찾

아오는 시기가 더 이르고 그 강도는 더 올라가면서 각지 거리에 나앉은 노 숙인의 고통이 더 커진 상황이다. 이처럼 미국을 휩쓴 때 이른 무더위 는 거대한 열돔(heat dome)이 형성된 탓이다. 열돔은 고기압이 한 지역에 정체돼 뜨거운 공기가 갇히면서 가마 솥과 같은 더위가 이어지는 현상을 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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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뉴스

7번째 위성 발사국… 韓 우주탐사 독립 선언

국내 기술 100%로 만들어진 한국형 발사체 '누리 호'가 21일 2차 발사에 성공했다. 누리호 개발사업이 시작된 2010년 3월 이후 12년 3개월 만에, 1993년 6 월 최초의 과학관측로켓 '과학1호'가 발사된 지 꼭 30 년 만이다. 이번 누리호의 성공 발사로 우리나라는 명실상부 1톤급 실용 위성을 우주로 보낼 수 있는 발사체 기술 을 보유한 세계 7번째 우주강국으로 도약했다. 이제 는 해외에 의존할 필요 없이 우리 계획에 따라 우리 위성을 우리가 원하는 때에 우주로 보낼 수 있게 된 것이다. 더 나아가 달 등 우주탐사에 나설 수 있는 기 반을 확보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전남 고 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발사 결과 브리핑에서 "오늘 오후 4시에 발사된 누리호는 목표궤도에 투입 돼 성능검증위성을 성공적으로 분리하고 궤도에 안 착시켰다"면서 누리호 2차 발사의 성공을 공식화했 다. 이날 발사에 성공한 누리호는 중형차 한 대 정도의 무게인 1.5톤급 실용 인공위성을 지구 관측용 위성 들이 위치한 저궤도 상공(600~800km)에 띄울 수 있 는 3단 로켓이다. 연료와 산화제를 포함한 총 무게는 200톤이다. 길이는 아파트 15층 높이인 47.2m이며, 최대 직경은 3.5m에 이른다. 누리호는 오후 4시 이륙한 후 1단, 페어링(위성 덮 개), 2단, 성능검증위성, 위성모사체 등을 차례로 분 리하며 모든 비행 절차를 수행했다. 특히 성능검증위 성이 고도 700km 궤도에 진입한 후 초속 7.5㎞의 속 도에 도달함에 따라 궤도 안착에 성공했다는 분석이 다. 지난해 10월 21일 1차 발사가 이뤄진 후 정확히 8 개월 만의 재도전에서 성공을 이뤄낸 것이다. 앞서 누리호는 지난해 10월 21일 첫 발사에서 이륙 후 1단 분리, 페어링 분리, 2단 분리 등이 정상적으로 이뤄 졌지만 3단에 장착된 7톤급 액체엔진의 연소 시간이 당초 목표보다 46초 부족한 475초에 그쳤다. 그 결과 위성모사체는 고도 700km의 목표에는 도달했지만, 초속 7.5km의 속도에는 미치지 못해 지구 저궤도에 안착하지 못했다.

1차 때 위성모사체만를 탑재한 것과 달리 이번 2차 발사 때는 실제 작동하는 위성을 탑재해서 목표 궤도 에 안착해 1차 발사 때의 아쉬움을 제대로 털어냈다. 2차 발사 준비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누리호는 강 풍과 부품 이상 등으로 우여곡절을 겪었다. 지난 15 일 발사 목표는 기상 악화로, 16일은 발사 목표는 산 화제 레벨센서 부품 이상 등으로 2차례 저지된 것이 다. 하지만 설계·제조·조립까지 모두 우리 역량으로 개발한 만큼 신속히 조치를 취해 정상화했다. 운도 따랐다. 발사일을 21일로 변경 결정을 내릴 때만 해도 비가 예상되는 등 기상상황의 불확실성 이 잔존했다. 하지만 발사 당일 날씨는 화창하며, 바 람도 초속 5m 이하로 사실상 발사에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었다는 평가다. 누리호는 설계·제작·조립까지 모두 자력으로 만든 첫 발사체라는 데 의미가 크다. 발사체 기술은 대륙 간탄도미사일(ICBM) 같은 무기로 전용될 가능성이 있어 다른 나라에서는 기술을 알려주지 않기 때문에 자력 개발 외에는 방법이 없었다. 이를 위해 우리나라는 1993년 10월 과학로켓 발사 를 시작으로 발사체 자력 개발에 힘을 쏟았고 꼭 30 년 만에 알찬 결신을 맺었다. 세번째 시도 끝에 지난 2013년 어렵사리 발사에 성공한 '나로호'는 우주발사 체의 가장 중요한 1단 엔진이 러시아제였기 때문에 한국의 우주발사체라고 부르기에는 다소 부족함이 있다. 누리호 발사 성공을 기반으로 우리 발사체로 우리 위성을 쏘아 올리고 우주탐사를 실현할 수 있는 우주 개발 자립의 시대를 열 수 있게 됐다. 누리호의 도전은 계속된다. 한국형 발사체 고도화 사업에 따라 누리호를 내년부터 2027년까지 추가로 4번 더 우주로 쏘아올릴 예정이다. 반복 발사로 발사체 신뢰성을 강화하고 기술력을 고도화해 우주개발 독립 시대의 문을 더 활짝 연다는 목표다. 동시에 이 과정에서 발사체 기술력을 민간으 로 이전해 민간이 우주 개발을 주도하는 '뉴 스페이 스 시대' 견인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비전이다. 실제 누리호 개발에는 300여개 기업이 참여해, 독자 개발 에 필요한 핵심 부품 개발과 제작을 수행하고 있다. 더 나아가 누리호보다 성능이 2배 가량 더 뛰어난 차세대 발사체 개발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 된다. 차세대 발사체 개발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가 지난 5월부터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의 목표는 저 궤도 대형위성 발사, 달착륙선 자력 발사 등 국가 우 주개발 수요에 대응하고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차세 대 발사체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내년부터 오는 2031년까지 9년간 1조9330억원(국고 1조9190 억원, 민자 140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과기부는 개발된 차세대 발사체를 활용해 2030년 달 착륙 검증선을 발사해 성능을 확인한 후 첫 임무 로서 2031년에 달착륙선을 발사할 계획이다. 이종호 과기부 장관은 "2027년까지 4번의 추가 발 사를 통해 누리호의 기술적 신뢰도와 안정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면서 "오는 8월에는 최초의 달 궤도선 '다누리'를 발사하고 국제 유인우주탐사사업 아르테 미스에도 참여하면서 대한민국의 우주 개발 역량을 계속해서 키워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또한 정부는 우주산업 클러스터 육성과 재 정, 세제지원 등 다양한 정책적·제도적 지원을 적극 추진해 뉴스페이스 시대를 대비한 자생적 우주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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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파티 끝났다... 尹 “호화청사 매각해 비용절감 필요”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공공기관 혁신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공공기관 평가를 엄격하게 하고 방만 하게 운영돼 온 부분은 과감하게 개선해야 한다”고 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공공기관 파티는 끝났다”라며 공 기업과 공공기관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강도 높은 구조조 정 드라이브를 예고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주 재한 국무회의에서 “공공기관 부채가 5년 간 급증해 작년 말 기준 583조원에 이르고 있다” “부채 급증에도 지난 5 년간 조직과 인력이 크게 늘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재 인 정부의 ‘큰 정부’ 기조에서 몸집을 키웠던 공공기관들 에게 대규모 수술이 불가피할 것이란 경고를 날린 것으로 해석됐다. 윤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작은 정부’와 함께 정부가 아닌 ‘민간 주도’를 강조해왔다. 윤 대통령은 “재정은 꼭 필요한 곳에 쓰여야 하고 정부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사회적 약자를 위해 따뜻하고 두

툼하게 지출돼야 할 것”이라며 “공기업 호화청사를 매각 하고, 임대를 통해 비용 절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고비용, 저 효율 운영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는 문제 의식이 있고 경영진과 직원들의 도덕적 해이 사례도 국민들의 공 분을 샀다”며 “관계부처에서 관련된 일들을 차근차근 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추 부총리가 발제해 공공기관, 공 기업의 방만 경영 현황과 개혁 방향 등을 놓고 토론이 이 뤄졌다고 한다. 추 부총리는 지난 5년 동안 공공기관 숫 자가 늘고 규모가 커졌지만 부실이 급증했다는 점을 부연 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공공기관 파티 는 끝났다’ 정도로 결론이 났다”며 “대통령이 고연봉 임 원진이 스스로 받던 대우를 반납하고, 복지제도도 축소해 솔선수범을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불필요한 자산 매각 등 구조조정 필요성도 거론됐다”고 설명했다.

22일 국내에서도 원숭이두창 첫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 라 방역 당국이 해외 입국자들에게 자발적으로 의심증상 신고 등에 협조해 달라고 밝혔다. 건강상태를 허위로 신고한 사실이 확인된 경우에는 검 역법 위반으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 금에 처해진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오후 청주 오송 질병청에 서 원숭이두창 관련 브리핑을 열고 "(21일간) 잠복기에 입 국하거나 검역단계에서는 증상을 인지 못 하는 경우도 있 을 수 있어 국내 입국한 의심환자를 놓치지 않고 진 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무엇보다 발생국가를 방문 한 후에 의심증상이 있는 이들의 자발적인 신고와 검 사가 있어야 추후 확산 차단 조치가 가능하다"고 말했 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날 국내서 처음으로 원숭이 두창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지난 20일 독일에서 입 국한 후 검역 과정에서 스스로 질병청에 의심증상을 신고했다. 이후 격리병상이 있는 인천의료원으로 이 송돼 추가적인 고위험 접촉자가 나오지는 않았다. 그러나 부산에 입원했던 의심환자 B씨는 지난 19일 부터 전신증상과 피부병변이 있었는데도 건강상태 질 문서에 '정상'으로 허위로 답변한 후 20일 공항 검역대 를 통과했다. 신고도 다음날인 21일에야 신고하면서 검역이 허술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B씨는 이후 진단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수두로 진단을 받았 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부산에서 확인된 의사환자는 건강상태 질문서에 '증상 없음'으로 제출 했고 발열체크에서도 정상체온으로 입국을 한 경우" 라며 "피부병변이 나타났다고 하더라도 통과하던 당 시에는 옷에 가려지는 등 검역관이 발견하기 힘든 부 위에 피부병변이 있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 했다.

방역 당국은 원숭이두창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검역단계에서 전체 입국자에 대해 발열체크를 하고 있다. 모든 입국자들은 건강상태질문서에 의심증상 여부를 적 어 제출해야 한다. 질병청은 출입국자에 대해서는 SMS 메 시지를 보내 해외여행 시 유의사항과 함께 의심증상이 있 을 때 입국단계에서 검역관에게 신고하도록 안내하고 있 다. 입국자가 건강상태 등에 허위로 답변해 신고한 사실이 확인된 경우에는 검역법 위반에 해당돼 1년 이하의 징역

다만 이 관계자는 공공기관 구조조정 관련 민영화나 통 폐합도 거론되냐는 질문에는 “그런 얘기까지는 나오지 않고 국무위원들이 실제 현장에서 보고 느낀걸 이야기 하 는 과정이었다”며 “큰 방향을 짚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고 했다.

수두로 판명난 원숭이두창 의심자…허술 입국방역 노출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원숭이두창 유입과 관련해 질병 청에 해외 입국자 검역관리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이 에 방역 당국은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원숭이두창이 빈발 하는 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하반기에 검역관리 지역으 로 지정하고, 발열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 입국자에 대해서는 건강상태 신고율을 높이고, 의심증 상이 있을 때 질병청에 신고하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잠 복기에 입국해 이후 의심증상이 발생했을 때에는 병원 등 을 통해 신고해달라고 안내했다. 임 단장은 "원숭이두창의 잠복기가 길기 때문에 검 역 단계에서 확인하기가 어렵다는 측면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검역을 일부 강화하는 방안, 본인으로부 터 건강상태와 관련해 신고를 유도하는 방안을 집중적 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잠복기 상태에서 국내에 들어왔을 때에는 의 료기관을 통한 확인과 신고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의 료기관들과의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있고, 의료기관을 통해 지속적으로 원숭이두창과 관련 정보 제공 및 교 육과정을 통해 원숭이두창 의심환자 신고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숭이두창은 감염된 동물이나 사람의 혈액, 체액, 피부, 병변과의 직·간접 접촉 등에 의해 전파되는 감염 병이다. 증상으로는 발열, 두통, 림프절 병증, 근육통, 근무력증, 전신 수포성 발진 등이 있다. 아프리카 일부 국가에서 유행하는 풍토병으로 알려졌던 원숭이두창 은 지난달 7일 영국에서 첫 발생 보고가 나온 뒤 각국 으로 확산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15 일까지 42개국에서 210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코로나19와 같은 2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해 관리되고 있다. 방역 당국은 이날 원숭이두창 의 감염병 위기 대응 경보 수준을 '관심' 단계에서 '주 의' 단계로 격상했다.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홍콩·대만서 발암물질 검출…韓도 검사 홍콩과 대만에서 판매되던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에 서 살충제 성분인 에틸렌옥사이드가 검출됐다. 이에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도 검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21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SCMP)에 따르면 홍콩과 대만 식품당국 검사에서 살 충제 성분이 나온 것은 하겐다즈 바닐라맛 ‘파인트 (473mL)’와 업소용 ‘대용량(9.46L)’ 두 제품으로 모두 프랑스산이다. 홍콩 하겐다즈 측은 자사 제품에서 농약성분이 검출 돼 판매 중단 및 회수조치가 내려진 것에 대해 사과하 며 해당 문제를 하겐다즈 지사에 통보했다.

하겐다즈코리아 측은 “문제가 된 바 닐라맛 파인트는 프랑스산이지만, 국 내 유통되는 제품은 미국산”이라며 “문제 상품이 국내에 유통되지 않았다. 국내 유통 중인 하겐다즈 제품은 안전하 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22일 “국내에서 유통 중인 하 겐다즈 제품에 대해 즉각 안전 검사를 할 것”이라고 알렸다. 식약처 관계자는 “현지에서 검출된 것은 에틸렌옥사이드 대사체로 독성이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 또 검출량 자체가 우리나라

기준인 30ppm(100만분율)보다 굉 장히 미미한 양이었다”면서도 “어 제(21일) 통관단계에서 사전에 검 수할 수 있도록 검수 지시를 내렸 다”고 말했다. 에틸렌옥사이드는 섭취 시 각종 암을 유발할 수 있는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된다. 식품안전정보원에 따르면 에틸렌옥사이드는 농산물·식품 등을 살균하거나 세척할 때 주로 사용되며 빙과류와 건강식품에서 주로 검출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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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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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목회 칼럼ㅣ

의의 면류관을 바라보면서 사도 바울이 순교를 앞두고서 가장 마지막으로 옥중에서 썼던 편지가 바로 “디모데후서”이다. 디모데후서 4:6~8절에 보면 “전 제와 같이 내가 벌써 부어지고 나 의 떠날 시각이 가까웠도다.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 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 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 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 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 니라.” 바울이 이 디모데후서를 기 록하던 때는 바로 로마의 감옥에 갇혀 있던 상태에 있었다. 바울은 두 차례에 걸쳐서 로마 감옥에 투 옥되었었는데, 첫번째 투옥된 연 대는 주후 61-63년 경이었고, 두 번째는 주후 66-67년 경이었는 데, 바울은 주후 67년 경에 로마 감옥에 갇혀 있다가 네로 황제에 의해서 처형되었던 것으로 알려 져 있다. 바로 이 디모데후서는 바 울의 제2차 투옥 기간 중에 마지 막으로 기록한 서신인 것이다. 동 일한 옥중 서신인 빌립보서나 필 레몬서에는 그의 석방에 대한 바 울의 기대가 표출이 되어 있으나 이 서신에서는 그러한 기대가 전 혀 암시되어 있지 않은 것을 알 수 가 있다. 바울은 자신이 순교 당할 것을 미리 알고서 위 내용들을 디 모데목사에게 기록하였던 것이다. 위 구절에서 “나의 떠날 시각”이 란 바울 자신의 생명이 이 땅에서 끝나는 날을 의미하는 것으로 죽 음이 시간적으로 멀지 않다는 말 보다는 오히려 이제 순교의 시간 이 시작되었음을 시사하고 있는 것이다. 바울은 의의 면류관을 바 라보면서 첫째로, “나는 선한 싸 움을 싸워 왔다”고 고백하고 있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이 말은 전장 에서 병사들이 싸우는 것을 의미 하기도 하고, 또는 레슬링이나 권 투와 같은 운동 경기를 말한다고 볼 수가 있을 것이다. 그런데 운동 경기는 로마 시대의 대표적인 풍 물이었으므로 후자의 견해가 더 타당하다고 볼 수가 있을 것이다. 그렇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끊 임없이 선한 싸움, 즉 영적 전쟁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우 리는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 해서 몸부림치며 치열하게 사탄

과의 전쟁을 치루면서 예수 그리스 도를 대장으로 삼고서 싸우고 있는 데, 승리는 반드시 우리의 것이 될 줄 로 믿어야 하는 것이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영적 전쟁에 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하나 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만 한다. 그 래서 에베소서 6장에 보면 그리스도 인들이 하나님의 전신갑주로 무장하 기 위해서 서서 진리로 허리 띠를 띠 라고 명령하고 있다. 그 다음에는 우 리 가슴에 의의 호심경을 붙이라고 명령하고 있다. 그 다음에는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것으로 신을 신으라 고 명령하고 있다. 그 다음에는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므로 이 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라고 명령하고 있는 것이다. 그 다음에는 구원의 투구를 쓰고, 그 다음에는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고 명령하고 있다. 위 의 여섯 가지 무기로 무장을 할 뿐만 아니라, 마지막으로 모든 기도와 간 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 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기도하 라고 명령하고 있다. 이렇게 우리 그 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전신갑주로 철저히 무장하고서 사탄과의 선한 싸움, 불의와 죄악과 부정과의 선한 싸움, 즉 영적 전쟁을 치루게 될 때에 승리는 반드시 우리의 것이 될 줄로 믿는다. 둘째로, 의의 면류관을 바라보면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우리의 달려갈 길을 끝까지 마쳐야만 할 것이다. 여 기서 “달려갈 길”에 해당하는 헬라어 “드로몬”이란 마라톤 경기에서 정해 진 경주 코오스를 일컫는 말이다. 이 것은 “하나님께서 바울에게 맡기신 사명”을 비유하는 말로써 바울이 자 신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 애쓰 면서 살아온 전생애를 상징하는 것 이다. 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이후에 계속해서 복음 전도자로서 살아 오다가, 마지 막 순교를 당하는 그 순간까지도 복 음 증거하는 일을 멈추지 않았던 것 이다. 사도행전 20:24절에는 바울의 사명관이 분명하게 나와 있다. “내 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 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 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 하노라.” 사도 바울은 이 구절에서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

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감당하기 위해서 자신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면서, 중간에 조금이라도 포기한다거나 좌절하지 아니하고 끝까지 달려가겠다고 하는 자신의 굳은 각오를 고백하고 있는 것이다. 이 고백대로 그는 그대로 살 다가 하나님 나라에 부름을 받아 간 것이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삶 속 에서도 바로 바울과 같은 고백이 있 어야 할 줄로 믿는다. 우리 그리스도 인들의 사명은 우리가 어디서 무슨 일을 하고 있든지 간에 모두가 다 하 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 인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셍명이 다하는 그 순간까지도 하나 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위해서 끊임없이 분투하며 매진해야 만 할 것이다. 셋째로, 의의 면류관을 바라보면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믿음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만 할 것이다. 여 기에서 “지켰으니”에 대한 해석을 보 면 세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달리기 선수들이 경기 규칙을 지켰다는 의 미라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군인이 상관에게 충성을 지켰다는 의미라는 것이다. 또 다른 하나는 청지기로서 악조건 속에서도 그리스도에 대한 신뢰를 저버리지 않았다고 하는 의 미라는 것이다. 위의 세 가지의 견해 들 중에 두 번째와 세 번째 견해가 타 당하다고 볼 수가 있을 것이다. 여기 서 바울이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 활 사건에 대한 확신과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을 끝까지 포기하지 아니 하고 후대에까지 남겨 주었음을 의 미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 모든 그리 스도인들도 우리의 후손들에게 이와 같은 우리의 순수한 믿음을 물려 줄 수 있어야만 할 것이다. 그 믿음이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의 죽으심과 부활 사건에 대한 확신이 요, 또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 한 신앙을 의미하는 것이다. 비록 우 리가 치매에 걸린다 할찌라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만큼 은 배반한다거나 부인하는 일이 결 코 없어야만 할 것이다. 지금이 바로 3년째 펜데믹 전염병 시대로 인하여 전 세계의 거의 모든 사람들이 고통과 고난을 당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할지라도, 오늘 우리 는 바울 사도와 같이 우리 앞에 우리 주님이 우리를 위하여 준비해 주실 의의 면류관을 바라보면서, 사탄과

죄악과 불의와의 선한 싸움을 지속 적으로 싸워 나가며, 우리의 달려갈 길 즉 우리가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언하는 일을 지속해 나가면서, 끝까지 우리 의 순수한 믿음을 지켜나가기를 간 절히 소원한다. 이 믿음이란 바로 앞에서도 말한대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 사건에 대한 믿음이요, 우리 주 예수 그리 스도에 대한 믿음을 의미하는 것이 다. 이 땅에는 사도 바울처럼 예수 때문에 순교를 당하는 사람도 있 을 것이고, 오랜 세월 동안 34년 이 나 전국 노래 자랑의 사회를 맡았 던 송해 씨처럼 95세에 생애를 마 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또, 어 떤 분은 젊은 시절에 하나님의 부 름을 받아 알찌기 가시는 분도 있 을 것이다. 어찌하든지 간에 우리는 모두 흙에서 왔으니 모두 다 흙으 로 돌아가고야 말 것이다(히브리서 9:27). 그러나 우리 주님이 재림 나팔 소 리와 함께 이 땅에 재림하여 다시 오실 때에는 심판주로 오셔서 우 리 모두가 다 부활체의 몸으로 변 화되어서 새롭게 부활하게 될 것이 다. 그래서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 은 모두 다 천국으로 인도함을 받 을 것이요, 예수 믿지 않던 사람들 은 지옥으로 인도함을 받게 될 것 이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저 영원 한 천국을 바라보면서, 또한 우리에 게 준비된 의의 면류관을 바라보면 서 바울처럼 지속적으로 선한 싸움 을 싸우는 일에, 우리의 사명을 온 전히 다 감당하는 일에, 또한 우리 의 순수한 믿음을 끝까지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만 할 것이다. 아멘, 할렐루야!

이인승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교수 겸 섭외실무실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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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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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전기공사 JK에너지.......................... (214)659-2403 텍스포에너지................ (713)395-5373 타라에너지...................... (713)979-3308 현대전기........................... (832)605-5330 김길수에너지................ (214)584-7076

▶ 유리 럭키유리........................... (832)721-2417 S.K Glass........................... (713)641-1208 A&A Auto유리............. (713)984-9006 오아시스썬팅................ (281)435-6060

▶ 식품점 H-Mart.............................. (713)468-0606 렌치마켓........................... (713)932-8899 왕글로벌(주)한미....... (713)789-5313 홍콩마켓........................... (281)575-7886 비엣호아........................... (832)448-8828 ▶ 아파트 마이애미가든................ (832-287-4184) 로얄게이트 팀버우드(713)468-4230 이글할로우...................... (281)531-6402 셔우드 포레스트......... (832)564-6744 맥아더 아파트............... (713)835-2441 ▶ 약국 플라자약국...................... (281)880-8300 AFRA약국....................... (832)831-9694 ▶ 한국TV T-Bo 한국방송............ (713)827-0063 DirecTV............................. (832)661-7890 SKC 디렉티비............... (832)602-8202 ▶ 안경 일레븐안경점................ (713-393-7366) 서울안경........................... (713)464-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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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트스퀘드(리스).......(832)779-6346 ▶ 플러밍 영플러밍........................... (713)983-0760 ▶ 학교 휴스턴한인학교........... (713)364-1580 새누리한글학교........... (713)722-0773 휴스턴 순복음교회 한글학교 ................................................ (713)468-2123 상록대학교(한인중앙장로교회) ................................................ (281)752-0700 순복음 실버대학......... (832)638-1472 LIT........................................ (281)988-9522 Interactive College of Technology ................................................ (832)367-1124 Veritas 몬테소리......... (832)326-3703 센트럴 몬테소리......... (281)254-9290

▶ 자동차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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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쇄/판촉 명함인쇄........................... (713)827-0063 디렉메일(EDDM)........ (713)827-0063 교차로 Design............... (713)827-0063 프린트킹........................... (713)782-8336

▶ 택시 고고택시........................... (832)512-3272 양택시................................ (832)890-6421 천사택시........................... (713)899-9806 좋은택시........................... (415)819-0278

▶ 학원

코웨이................................ (832)814-1063 워터트리........................... (713)988-8833 아구아퓨라USA........... (713)973-6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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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Top Solutions............. (832)377-0867 HYMR Group................ (832)366-7070

▶ 프린터/복사기 ▶ 전자제품 컴퓨터 수리/판매 10com테크놀로지...... (713)647-9061 T4URB전기/컴퓨터.......(832)704-6005 TV수리............................... (281)897-9144 CCTV2020....................... (713)467-9117 두루텍 컴퓨터서비스 (713)568-5252 디바인 컨설팅............... (713)398-5920 H-Tec 솔루션............... (713)278-0332 EZ-tech,Inc.................... (281)690-8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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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치킨...................... (832-321-5364) 충만치킨........................... (346)561-4852 또래오래........................... (832)808-9888 후다닥................................ (703)507-4425 올래치킨........................... (832)230-1223 림스치킨........................... (281)717-8176 빠삭치킨........................... (713)492-2535

▶ 장학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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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오토센터..................... (281)888-4336 칼라코트오토&바디샵.(832)768-5372 현대바디샵...................... (713)973-9854 Tri Star Auto................. (713)365-0300 Pro state Auto............... (281)755-8340 안스바디........................... (713)461-0812 A-1바디샵...................... (713)973-9049 I.M.S오토서비스.......... (713)647-8300 리스메케닉...................... (832)805-8960 존스오토........................... (832)667-8537 Cha's오토앤바디샵.... (713)956-8787 ▶ 토잉 JK토잉................................ (281)888-4336 JD토잉................................ (281)599-9277 A-1토잉............................ (713)973-9049

▶ 장의사

윈포드장례식장&화장장 ................................................ (832)321-8888 ................................................ (224)723-8175 한국장의사...................... (281)827-5600 얼스만장의사................ (713)465-8900 월트립장의사................ (713)465-2525

코코호도........................... (832)321-5849 뚜레쥬르........................... (713)647-9400 85C Bakery Cafe......... (346)319-3950

Solutions Education.(832)758-5872 몬테소리........................... (832)326-3703 스파이더스마트........... (281)500-3411 탑스코어학원................ (832)612-7785 ▶ 방어운전학원

▶ 천막/어닝 애큐렛켄바스&어닝.(713)941-9662 ▶ 청소/카펫크리닝 하우스닥터 청소......... (713)584-5010 쟌프로크리닝시스템(281)386-7059 임스카펫 크리닝......... (713)647-0687 ▶ 체육관 국술원................................ (281)255-4321 US검도 아카데미........ (832)703-9991 화랑태권도...................... (281)599-8000 정도태권도...................... (832)434-5425 김수칼레지 태권, 가라데 ................................................ (713)681-9261 Kim's태권도 칼리지 (713)681-9261 조스태권도...................... (281)497-2633 유에스태권도................ (281)482-0060 태권도 송무관(류비룡) ................................................ (713)641-0047 장태권도........................... (713)461-6550 우드랜드 조스 태권도 (281)367-0101 챔피언스 태권도......... (281)855-6667 합기도 진중관............... (832)275-6654 국제자연무도회........... (713)681-9261 ▶ 크레딧카드서비스 엘리트 콜텍스(POS/머쳔트/전기) ................................................ (832)855-7358 엑세스 ATM카드서비스 ................................................ (281)772-5368

조성호학원...................... (713)365-0555 ▶ 학원/예능

김구자무용단................ (832)367-8091 코리아예술단................ (832)722-4424 삼색디딤공연예술단(832)722-4424 사교댄스, 남녀지도... (346)757-9506 한나래전통문화........... (832)310-9727 이연화무용단................ (832)382-7970 YS재저사이즈............... (832)676-8605 JP아트 스튜디오......... (713)885-7119 홍익아트센터................ (832)407-2005 ▶ 한의원

박보약 황토한증막.... (832)443-1888 실버레이크 한방클리닉 ................................................ (281)463-6699 한사랑 한의원............... (713)278-9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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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4, 2022

어스틴·중남부 한인업소 정보가 한 곳에!! 어스틴

▶ 건축/리모델링 도시건설주식회사..... (512)785-9719 뷰티풀루핑...................... (512)963-7135 성조건축........................... (512)773-0001 유목수................................ (512)296-3449 B&A리모델링................ (512)502-4139 Tidy Enterprise Inc (512)490-6642 ▶ 간판 Sign Expo........................ (512)953-5515 포스조명........................... (512)659-9129 ▶ 골프클럽 Austin, Golf Club (512)251-7615 Balcones Country Club (512)258-1621 Onion, Creek Club..... (512)282-2150 Lost Creek Club ........ (512)892-2032 Lake Way Golf Club (512)248-2442 ▶ 공인회계사 양재진 회계사............... (512)342-1055 김은희 세무사............... (512)289-0439 신한공인 세무사......... (512)453-6393 샤론최 세무사............... (512)814-6522 ▶ 번역 김희숙................................ (512)380-9986 ▶ 꽃집 사계절꽃집...................... (512)477-8883 Calla Florest&Custom Frames ................................................ (512)453-2552 레이크라인플로리스트 ................................................ (512)219-6020 Texas Blooms................ (512)474-8883

어스틴 중남부 한인업소 안내

▶ 식당 참 코리안바베큐......... (512)505-8513 돼지포차........................... (512)821-3388 장스치맥........................... (512)520-4171 아리랑식당...................... (323)213-0888 조선갈비........................... (512)419-1400 코리아하우스................ (512)458-2477 코리안그릴...................... (512)339-0234 미소한국식당................ (512)465-2754 만나식당........................... (512)323-0635 서울레스토랑................ (512)326-5807 제일회관(아찌방)....... (512)458-3700 화원...................................... (512)917-4681 소문난집........................... (512)323-0153 코리에테 퓨전한식당 (512)275-0852 투게더레스토랑........... (512)821-3388 해운대갈비(구신라).. (512)453-4111 미성88................................ (512)302-5433 하나비스시...................... (512)407-9000 게이샤스시...................... (512)480-2211 노쓰후난........................... (512)837-2700 미카도스시바................ (512)833-8188 오다꾸스시...................... (512)834-9304 오사카만선...................... (512)918-8012 우미야................................ (512)257-0888 이즈미................................ (512)328-333 쇼군스시........................... (512)292-1580 미도리스시...................... (512)257-1411 Dk스시............................... (512)326)5807 스시하라........................... (512)383-5218 엘프에고 불고기타코 (512)821-9888 후난중국식당................ (512)4438848 Buffet Palace................. (512)892-1800 Burger Tax...................... (512)477-8433 ▶ 식품점 반찬천국........................... (512)420-0499 한양마켓........................... (512)371-3199 하나월드마켓................ (512)832-6606

▶ 학교/학원 몬테소리........................... (512)259-3333 ALLS................................... (512)473-2557 버클리아카데미........... (512)968-7571 스파르탄학원................ (512)433-9612 아이비아카데미........... (512)777-5127 엔탑아카데미................ (512)453-9920 JelSelf Learning Center (512)453-9920 ▶ 한의원 동산한의원...................... (512)459-6499 에이스한방클리닉..... (512)339-1888 ▶ 회계 양재진CPA...................... (512)342-1055 Sharon Choi CPA....... (512)814-6522

샌 안토니오 ▶ 간판 태양간판........................... (210)944-2343 Jsign..................................... (210)463-3700 ▶ 미용실/이발관 미키머리방...................... (210)264-2096 써니미용실...................... (254)220-8349 금숙미용실...................... (210)658-5538 JH 이발관......................... (210)501-9057 Yong's 이발관............... (210)501-9057 ▶ 비디오 서울비디오...................... (210)822-1529 한국비디오...................... (210)646-7005 ▶ 보험 데이빗 황 보험............. (210)421-1724 뉴욕라이프...................... (316)676-2913 ▶ 병원 Lee&Milanni Dental.(210)656-7600 이순권치과...................... (210)599-8700 박경일치과...................... (210)736-4532 조세미안과...................... (210)651-8169 정현주안과...................... (210)932-2029

▶ 노래방 어스틴 가라오케......... (512)323-9822 비너스(구 한양노래방) (512)453-7868 하이튜즈노래방........... (512)454-0911 대학로카페...................... (512)339-7676

▶ 여행사 신한여행사...................... (512)453-6393

▶ 미용/이발 가윗소리........................... (512)420-0807 제시카헤어살롱........... (512)832-9832 애니미용실...................... (512)695-2677 김스헤어살롱................ (512)420-8773 Hair 준............................... (512)453-5000 CNN 헤어살롱.............. (512)300-0972 윈디미용실...................... (512)608-1170 앤더슨 이발관............... (512)302-0331 SU's Beauty&Barber.(512)775-7557

▶ 옷수선 컨티넨탈얼트레션..... (512)322-9284

▶ 부동산 김희영부동산................ (210)391-3231

▶ 은행/융자 중앙은행어스틴지점(512)583-8822 뱅크오브어메리카..... (512)397-2200 뱅크오브텍사스........... (512)485-7600 신한융자........................... (512)453-6340 국제종합융자................ (512)619-4399

▶ 식당 킴스갈비........................... (210)662-6699 코리아나........................... (210)804-0019 아리랑................................ (210)650-3845 명가원................................ (210)822-8846 서울가든........................... (210)826-1790 한일관................................ (210)590-8889 일송가든........................... (210)366-4508 스시익스프레스........... (210)499-0840 Koikawa............................ (210)805-8111 wasabi................................ (210)877-2300

▶ 반찬 반찬천국........................... (512)420-0499 ▶ 변호사 김기철변호사................ (512)230-2416 장일현변호사................ (512)323-2333 리차드정변호사........... (512)419-9288 김원영변호사................ (512)963-7135 ▶ 병원 김연웅 가정의학병원 (512)472-3161 한상철병원...................... (512)459-3177 이종혁치과...................... (512)650-9294 Austin Pearl Dental소아전문 ................................................ (512)494-6767 텍사스종합치과........... (512)257-2828 이상협종합치과........... (512)716-1700 박린다안과...................... (512)891-9969 Clearview Dental........ (512)651-3036 에이스 카이로프랙틱 (512)339-1888 ▶ 보험 서경희보험...................... (512)698-9658 파머스보험...................... (512)371-9046 메트라이프보험........... (512)659-5404 ▶ 부동산 서지원부동산................ (512)567-3142 Lee부동산........................ (512)799-1056 Grace(은혜)부동산.... (512)945-7286 김정희부동산................ (512)633-0598 제니퍼리부동산........... (512)698-6082

▶ 약국 이약국................................ (512)835-0200

▶ 인쇄/서점 Won Media..................... (512)382-9660 ▶ 자동차딜러/정비 현대자동차딜러........... (512)663-4486 토요타딜러...................... (512)919-0225 라마자동차정비........... (512)837-2701 유니버샬 오토............... (512)459-3939 Q자동차정비/바디..... (512)469-7888 출장자동차정비(Mr.박) ................................................ (512)590-1591 ▶ 전자제품수리 레스큐전자...................... (512)444-1212 ABC가전사...................... (512)459-9797 ONECALLSM................ (512)820-9582 ▶ 정수기 웅진코웨이...................... (512)586-5750 ▶ 제과점 뜨레쥬르........................... (512)373-8080 ▶ 척추신경전문 에이스카이로프랙틱(512)339-1888 ▶ 체육관 국술원................................ (512)748-0000 ................................................ (956)504-2700 세계무술원...................... (512)258-7373 타이거정 마샬아트.... (512)238-6015

▶ 식품점 한국식품........................... (210)822-1529 서울마켓........................... (210)822-1529 차스마켓........................... (210)227-1521 ▶ 융자 CJ Walters융자............. (210)944-6307 ▶ 자동차 ABS Auto........................ (210)599-3535 Han's Auto...................... (210)655-1170 Yang's Auto.................... (210)657-4013 ▶ 휴대폰 Metro이상훈.................. (210)719-4702 ▶ 회계사 양재현회계사................ (210)233-1833 조선자회게사................ (210)348-0066 ▶ 클럽/노래방 미소클럽........................... (210)637-1422 월드클럽. 빅뱅노래방 (210)501-9448 놀러와................................ (210)650-0365 ▶ 택시 정철화................................ (210)884-1735 최동호................................ (210)318-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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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호................................ (210)316-9279 지덕규................................ (210)618-7399 옐로우캡........................... (210)222-2222 ▶ 한의원 경희한의원...................... (210)832-0411 ▶ 학원 조행자 무용단............... (210)317-1960

킬린 ▶ 가구 웨어하우스퍼니처..... (254)628-9088 퍼니쳐월드...................... (254)519-0772 ▶ 간판 센츄리싸인...................... (254)526-8384 이글간판........................... (254)634-7874 ▶ 건축/설계 용수건축........................... (254)634-7900 sk건축................................ (254)200-1170 김유진건설...................... (254)681-3824 박형제건설...................... (254)547-8851 한국건축........................... (254)526-4825 현스건축........................... (254)290-1066 영서건축........................... (254)690-8970 ▶ 공인회계사 임승리회계사................ (254)536-2709 진원자 공인회계사.... (254)200-1170 ▶ 건강식품 임혜숙 건강마을......... (254)519-3800 ▶ 골프클럽 Killeen Stonetree Municipal Golf Club ................................................ (254)699-6034 Ft. Hood Clear Creek Golf Club ................................................ (254)532-5739 Hills of Cove Municipal Golf Ciub ................................................ (254)547-2606 ▶ 꽃집 미사꽃집........................... (254)616-1866 샤론의꽃........................... (254)690-4005 킬린꽃집........................... (254)526-8122 한국꽃집........................... (254)628-0058 플라워터치...................... (254)680-7773 킬린웨딩드레스&꽃집 (254)526-8122

벨튼사무실...................... (254)939-7070 브르스코크란 변호사 (254)628-8887 ▶ 병원 김정기의료원................ (254)5548668 윤인선/윤현철 척추신경과 ................................................ (254)616-2225 정병호흉곽외과........... (254)634-3202 중앙종합치과................ (254)519-2875 Delaney 치과................. (254)618-5657 ▶ 식당 한미식당........................... (254)6991876 한국식당........................... (254)634-8172 코리아나식당................ (254)628-0338 코리안치킨...................... (254)634-8172 오복정................................ (254)526-7347 옛고향식당...................... (254)526-7555 서울식당........................... (254)634-0049 고바우식당...................... (254)526-3065 뉴오리엔탈식당........... (254)699-0466 만두집................................ (254)634-5454 멍게집................................ (254)634-5454 25시 포장마차.............. ( 2 5 4 ) 7 4 9 4 오리에탈키친................ (254)634-3315 Buffet Palace................. (254)634-4222 ▶ 식품점 오마트................................ (254)519-0888 ▶ 사찰 영원사................................ (254)554-7770 ▶ 여행사 대한여행사...................... (254)634-1668 ▶ 에어콘 강에어콘........................... (254)526-0526 영에어컨........................... (254)690-8016 오스 히팅에어콘......... (254)518-8884 ▶ 은행 중앙은행........................... (254)501-3388 ▶ 자동차정비 리스바디........................... (254)554-8171 에이스타이어샵........... (254)554-8171 케이완정비...................... (254)526-8654 프로페인 바디샵......... (254)634-0021 하이츠바디...................... (254)699-0001 골든페인트&바디....... (254)526-6138 베스트페인팅&바디.(254)634-0505

▶ 노래방 디제이노래방................ (254)554-3117 딩동댕노래방................ (254)554-5577 R&B노래방..................... (254)630-3630

▶ 주류허가 비어반................................ (254)699-1363 스탑&세이브................. (254)526-2244 플라자리커...................... (254)699-1955

▶ 미용/이용실 J&L미용실....................... (254)634-6929 곽영자 피부/미용실..(254)526-5852 영미용실........................... (254)526-8585 이스트게이트미용실(254)526-2191 까꼬뽀꼬........................... (254)628-2000 김스이발소...................... (254)634-6545 C&D이발소..................... (254)634-9133 에이원이발소................ (254)634-7277 올림픽 이/미용실....... (254)634-8070 정스이발소...................... (254)833-9069 패밀리이발소................ (254)699-0001

▶ 컴퓨터 EZ솔루션.......................... (254)690-5504

▶ 부동산 김덕기부동산................ (254)290-2772 김동수부동산................ (254)681-0070 김미향부동산................ (254)319-7263 김석곤부동산................ (254)200-1170 김윤희부동산................ (254)681-4989 김현옥부동산................ (254)681-4353 다나김부동산................ (254)371-3018 박윤주부동산................ (254)724-4325 윤중근부동산................ (254)681-1212 우순홍부동산................ (254)289-3533 ▶ 보험 조석원종합보험........... (254)526-4447 ▶ 변호사 김기철변호사................ (254)457-8184 Corbin Associates Attorneys ................................................ (254)526-4523

▶ 태권도 타이거임 태권도......... (254)634-4445 US태권도칼리지......... (254)690-3334 ▶ 페인팅 김스페인딩...................... (254)699-8515 서울페인팅...................... (254)628-0321 ▶ 한의원 영한의원........................... (254)200-2885 ▶ 학교/학원 킬린한국학교................ (254)681-4989 센트럴드라이빙스쿨(254)699-7778 킬린운전학교................ (254)526-6699

코퍼스크리스티 ▶ 식당 아카 일본식당............... (361)851-9191 YOSI.................................... (361)980-0748 ▶ 태권도 최스태권도...................... (361)853-2299 킥스태권도...................... (361)867-5425 이명중부동산................ (210)348-0066 정규철부동산................ (210)996-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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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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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참전국가유공자회--(713)344-4777

씨름/유도협회--------- -(832)387-1515

해병전우회------------ -(281)451-8297

볼링협회--------------- -(832)858-0447

▶ 종교단체

열린문 장로교회------- -(713)498-5812

휴스턴 해군동지회----- -(713)294-2310

수영협회--------------- -(832)744-2940

기독교회연합회-------- -(713)502-5363

예닮장로교회---------- -(832)321-5035

미중남부

베트남참전

시온 크리스챤교회----- -(713)298-9948

국가유공자회

아이사키협회---------- -(713)679-3635

휴스턴 목사회--------- -(713)643-4348

우드랜드 가족교회----- -(463)358-1413

(문박부)---------------- -(832)482-5748

용선협회--------------- -(832)606-7043

휴스턴 구세군 봉사센터

제일연합감리교회----- -(713)462-0708

ROTC휴스턴호우회--- -(832)428-3100

소프트볼협회---------- -(832)704-6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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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마누엘 선교교회----- -(832)472-0057

청우회(하호영)-------- -(832)257-4744

농구협회--------------- -(713)208-2867

남선사(조계종)-(713)467-0997/0998

제일침례교회---------- -(832)277-0949

휴스턴특전사전우회--- -(832)876-8111

사격협회--------------- -(832)606-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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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랑교회------------ -(832)275-2720

휴스턴학사장교동문회--(281)796-6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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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주를위한교회-- -(281)512-7108

휴스턴광복회지회----- -(832)647-6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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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713)935-9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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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비젼교회------- -(832)643-2290 ▶ 언론사

▶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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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순복음교회----- -(713)468-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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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꿈 국제재단(손창현 이사장)

코메리카포스트-------- -(832)767-0709

성베드로연합감리교회(281)541-6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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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

▶ 동창회

갈보리 침례교회------- -(832)461-9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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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832)79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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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언덕교회------- -(713)463-5954

버몬트 한인침례교회-- -(210)887-9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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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832)641-8225

한인중앙장로교회----- -(281)752-0700

휴스턴 우리교회------- -(281)409-8800

예술단 삼색디딤------- -(832)7224424

부산대학교------------ -(713)694-7770

새믿음 장로교회------- -(832)264-9566

한미애국기독인연합회 교회

남서부 미술가협회----- -(832)725-4929

베일러대학교---------- -(281)496-4749

휴스턴한인교회-------- -(713)937-7444

------------------------ -(817)773-2348

목요수채반------------ -(832)483-7979

서울대학교------------ -(713)443-5310

사랑의교회------------ -(713)849-3080

▶ 천주교

유스코러스합창단----- -(409)291-3210

서울여자대학교-------- -(713)885-7105

새누리교회------------ -(713)722-0773

휴스턴 한인 천주교회-- -(713)465-2682

카리스미션합창단----- -(832)277-0949

서강대학교------------ -(281)300-6727

생명나무교회---------- -(832)993-8829

텍사스 포토클럽------- -(281)818-5013

성균관대학교---------- -(832)235-4328

휴스턴 순복음교회----- -(713)468-2123

▶ 기도원

성신여자대학교-------- -(713)273-1838

동산연합감리교회----- -(713)722-9553

임마누엘 기도원------- -(254)698-1885

숙명여자대학교-------- -(832)577-4656

뉴라이프 침례교회----- -(281)575-1092

비라델비아 기도원----- -(281)577-1111

------------------------ -(832)538-5602 ▶문화학술단체

------------------------ -(281)773-9516 휴스턴 문화회관------- -(713)463-4431

------------------------ -(832)525-8456 재미한인의학협회----- -(713)861-8188

▶ 체육단체

난곡장학회------------ -(832)275-6654

세계국술협회---------- -(832)934-1400

이화여자대학교-------- -(713)584-8337

선한목자교회---------- -(832)762-7637

한미의료선교협회----- -(713)932-0204

국제자연무도회-------- -(713)606-2567

외국어대학교---------- -(713)789-1520

새생명교회------------ -(832)205-5578

▶ 사찰

국제가정선교---------- -(832)932-0204

골프협회--------------- -(832)646-8366

인하대학교------------ -(832)602-9301

나드림교회------------ -(832)531-2575

남선사----------------- -(713)467-0997

한국 어린이재단------- -(713)680-1200

탁구협회--------------- -(713)371-6587

연세대학교------------ -(281)571-6422

나사 장로교회--------- -(713)446-5718

원불교----------------- -(713)935-9111

구세군 사회봉사센터-- -(713)752-0677

축구협회--------------- -(832)606-2567

한양대학교------(713)-464-1602

휴스턴 제자들교회----- -(713)298-2357

성운사----------------- -(409)925-1032

휴스턴 장애인 부모회-- -(832)455-1144

태권도협회------------ -(832)221-7575

홍익대학교------------ -(713)789-0025

빛사랑 우드랜드교회-- -(832)212-3339

정토회----------------- -(832)798-3357

휴스턴 호남향우회----- -(832)723-6475

야구협회--------------- -(713)385-2156

영동고등학교---------- -(281)802-9408

서울교회--------------- -(713)896-9200

유스코러스 이사회----- -(832)708-0988

테니스협회------------ -(701)213-6752

용산중·고등학교------- -(281)748-3339

새마음교회------------ -(832)618-2416

어스틴노인회---------- -(512)589-5057

축구회----------------- -(512)589-1258

어스틴 보배침례교회-( 512)663-5981

임마누엘 어스틴교회-- -(512)670-1413

어스틴한국학교-------- -(512)673-8508

골프회----------------- -(512)297-3416

예수찬양교회---------- -(512)301-5959

큰빛장로교회---------- -(512)784-8545

어스틴

좋은교회--------------- -(512)803-0080

어스틴 동양선교교회-- -(512)372-2448

▶ 한인단체

어스틴부녀회---------- -(512)791-5017

▶ 한인교회

주님의교회------------ -(512)465-9191

어스틴 한인침례교회-- -(512)443-3448

어스틴한인회---------- -(512)442-4217

한인교회교역자협의회

늘푸른교회------------ -(512)371-7700

어스틴 풍성한교회----- -(512)626-2359

라운드락한인장로교회

어스틴한인문화회관--- -(844)415-4173

------------------------ -(512)739-7103

어스틴 한인장로교회-- -(512)454-1020

어스틴 새교회--------- -(512)689-5821

------------------------ -(512)671-9669

민주평통 어스틴지회-- -(512)573-4429

어스틴 해병대전우회-- -(512)797-9726

어스틴 제일장로교회-- -(512)339-3538

어스틴 우리침례교회-- -(512)228-4721

어스틴 한인천주교회-- -(512)835-9595

국제결혼 가정선교 전국연합회

축구회----------------- -(210)589-6808

온누리교회------------ -(210)653-2270

한인침례교회---------- -(210)824-6070

제일한인 장로교회----- -(210)657-3057

한인연합 감리교회----- -(210)428-9555

샌안토니오

어스틴상공회---------- -(512)773-0001

------------------------ -(253)223-6551

▶ 한인단체

교역자협회------------ -(210)657-3057

▶ 한인교회

겨자씨 감리교회------- -(210)838-4008

형제 침례교회--------- -(916)500-1680

한인회----------------- -(210)887-6667

조행자무용단---------- -(210)317-1960

한마음 침례교회------- -(210)680-6363

새누리 침례교회------- -(210)838-4008

샌앤젤로교회---------- -(325)651-9043

상록노인회------------ -(210)884-1735

중앙무용단------------ -(210)643-7146

한인 은혜침례교회----- -(210)612-5414

샌안토니오사랑의교회

라레도 한인침례교회-- -(210)698-3877

샌안토니오 한국문화원 (210)317-7157

골프회----------------- -(210)316-6926

샌안토니오 순복음 한인교회

------------------------ -(210)378-9807

한글학교---------------- (210)200-9099

탁구회----------------- -(210)316-9279

------------------------ -(210)590-0191

새생명교회------------ -(210)740-9677

------------------------- (210)426-6670

볼링회----------------- -(404)936-9282

순복음 감사교회------- -(210)316-2405

주함께교회------------ -(210)973-2955

킬린상공회------------ -(254)690-3344

순복음새빛교회-------- -(254)628-1116

G5교회---------------- -(254)833-0525

임마누엘기도원-------- -(254)698-1855

킬린한국학교---------- -(254)681-4989

예수사랑교회---------- -(254)338-3027

갈릴리감리교회-------- -(254)618-5021

갈멜산기도원---------- -(254)634-7050

한미은혜침례교회----- -(254)680-4691

명성장로교회---------- -(254)554-3332

성정하상바오로천주교회

킬린한인침례교회----- -(254)526-8866

성누가연합감리교회--- -(254)526-3993

------------------------ -(254)698-4110

킬린 ▶ 한인단체 킬린한인회------------ -(254)724-4325

코퍼스크리스티

▶ 한인교회

천주교 공소------------ -(361)991-3230 ▶ 한인교회

▶ 한인단체

한인장로교회---------- -(361)356-6418

상공회----------------- -(361)387-4113

한인침례교회---------- -(361)985-2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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