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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 루 베 리 (blueberry) *알아두기* 블루베리는 칼로리가 낮고 섬유질이 풍부합니다. 100g의 열량은 57kcal이고 섬유질은 하루 권장량의 10% 가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혈당 부하비수는 4로 혈당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낮습니다. 비타민 C는 하루 권장 섭 취량의16%가 들어있고 비타민K는 24% 비타민 E는3%, 비타민A는 1%가 들어 있습니다. 블루베리에는 미네랄 함량도 매우 높으며 철분과 칼륨은 각각 하루 권장량의 2%가 들어있고 구리는 3%, 망 간은 17%가 들어 있으며 이 이에도 칼슘, 마그네슘, 인, 아연이 각 1%씩 들어 있습니다. 블루베리에는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 등 다양한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어 우리 몸에서 변종세포를 생성하 고 노화와 질병을 일으키는 활성산소에 대응력이 좋습니다. 항산화제가 많이 들어있는 블루베리는 심장질환, 당 뇨, 암 등 만성적인 질병에 효과적이며 풍부하게 들 어있는 갈산은 신경보호제 효능이 있어 뇌 기능을 좋 게 합니다. 또한 혈압을 낮추며 콜레스테롤을 안정시키는 효 능이 있으며 암의 발병률을 낮추며 섬유질이 풍부하 게 들어 있어 소화를 도와주고 변비개선 및 체중감량 에 도움을 줍니다.

*블루베리 먹는법* 특별한 방법은 없지만…… 1) 블루베리 샐러드-여러 가지 채소와 곁들여 샐러드로 먹습니다. 2) 블루베리 에이드- 블루베리, 약간의 꿀, 생수와 함께 갈아서 탄 산수와 섞어 마십니다. 처음 부터 탄산수를 넣고 갈면 거 품이 많이 생기니 물과 함께 갈아준 뒤 탄산수를 섞습니 다. 3) 플레인 요거트와 곁들여 먹습니다 4) 블루베리, 바나나, 얼음, 우유, 꿀을 넣고 믹서에 갈아 주면 스무디로 즐기실 수 있습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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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알아두면 유용하고 재미있는 음식이야기ㅣ

우동 구독자 여러분. 혹시 우동 좋아 하시나요? 개인적으로 우동이라 는 단어를 들으면, 김이 모락모락 나는 갈색의 따끈한 국물과 뽀얀

국수를 안경에 서리가 낀지도 모 른채, 휴게소나 기차역에 서서 차 가운 바람을 받으며, 후루룩 소 리를 내며 먹는 상상하게 됩니다. 저에게 우동은 면요리라는 카테 고리에 있어서 라면과 함께 큰 비 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겨울철에 빠지면 섭섭한 음식, 우 동에 대해서 오늘은 조금 이야기 해 볼까 합니다. 우동은 일반적으로 일본의 대 표적인 면 요리로 알려져 있습니 다. 밀가루를 주원료로 하여 만든 통통한 면을 익히고 다양한 고명 을 올려 먹는것을 우동이라며 칭 하는데요. 역사적으로 1200년전 일본의 구카이(空海·774년 ~ 835 년)라는 승려가 당에서 제조법을 배워 왔다는 중국 전래설이 주류 를 이루고 있습니다. 또한 우동 (饂飩)이라는 이름은 중국에서 다 양한 밀가루 요리를 지칭하는 훈 툰(餛飩)에서 음을 따 운동(温飩) 이라고 불리우다가 점차 오늘날

의 표기인 우동(うどん) 변화 했 다고 하는 것이 정설입니다. 우동은 지역과 먹는 방법, 곁들 이는 재료에 따라 다양한 종류로 나뉘게 되는데, 대표적으로 흔히 마트에서 사는 우동의 포장지에서 많이 볼 수 있 는 사누끼 우동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사누끼 우동은 일본 5대 우동 중 하나로서, 일본 구카이 승려의 고향이 사누끼(현 카가와현)였다 하여 이름이 붙여진 우동입 니다. 예전에 한국에서 일본 가는 여행편이 값이 저렴한 시기 에 이런 우스게 말이 있었습니다. “오늘 일본에 우동이나 먹으러 갈 까” 편의점보다 우동가게가 더 많 다는 설이 있을 정도로 일본의 카 가와 현은 우동 문화가 발달했습 니다. 사누끼 우동은 굵고 매끈한 면발 맛으로 먹는다는 말이 있습 니다. 때문에 사누끼 지역에서는 국물 없이 간단한 고명과 간장만 넣고 비벼먹는 경우도 많습니다.

'목으로 맛을 본다' 라는 표현이 있을 정도로 면발의 탄력을 중요 시 하며, ‘목으로 넘어가는 느낌’ 이라는 뜻의 '노도코시'라고 단어 가 있을 정도로 면발을 강조한 것 이 사누끼 우동입니다. 지역별 식 문화 혹은 만드는 방법이나 먹는 방법에 따라서도 우동의 종류를 나누는데요. 우리가 보통 알고 있 는 뜨거운 쯔유를 담은 그릇(돈부 리)에 면을 넣고 잘게 썬 파를 고 명으로 올린 우동인 카게우동, 삶 은 면을 찬물에 씻어 체(자루)에 담아 내고 쯔유에 찍어 먹는 자루 우동, 다시 국물에 카레가 루와 전분가루를 넣어 걸쭉 하게 만든 카레 우동, 오징 어나 새우 등을 튀긴 덴푸 라(天ぷら)나 일본 채소 튀 김인 가키아게(다양한 재료 를 채 썰어 둥글 납작하게 튀긴 것) 등을 얹은 덴푸라 우동, 채소와 고기를 넣고 소스에 볶은 야키 우동, 삶 은 우동에 다양한 고명을 얹고 다 시를 조금 끼얹은 우동으로 생강, 파, 와사비 등을 기호에 따라 넣 어 먹는 붓가케 우동 등이 우리가 일식집 메뉴판에서 볼 수 있는 우 동 종류들입니다. 이러한 다양한 종류의 우동들은 들어가는 국물 혹은 타 재료들도 중요하지만 역 시 면이 우동의 핵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면이 맛이 없으 면 어떤 종류의 우동도 매력적으 로 느낄 수 없으니까요. 부드럽게 씹히는 동시에 쫄깃해야 하고, 탄

성은 있되 딱딱하진 않아야 합니 다. 이러한 우동 면을 일본어로 ‘고 시(腰, ‘허리’라는 뜻)가 있다’고 표현하곤 합니다. 밀가루에 소금 물을 섞어 치댄 반죽이 고시가 있 는 면이 되는 것은 용수철 모양의 구조를 가진 글루텐(중국에서는 면근(麵筋), 즉 밀가루 근육이라 고 합니다) 때문입니다. 밀가루를 치대고 치대는 고된 작업을 통해 밀가루와 수분이 균일하게 섞이 고, 공기를 없애며, 사방팔방으로 뻗은 글루텐을 일렬 종대 시켜야

만 고시가 있는 면, 즉 우리가 맛 있다고 생각하는 우동이 탄생하 게 됩니다. 이런 우동 한그릇의 탄 생 과정에서 노력과 결과의 인과 관계를 옅볼 수 있다고 말한다면 저 생각의 과장일 수도 있겠습니 다.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찰지고 맛있는 고시가 있는 스스로를 상 상하면서, 자신앞에 놓인 일들을 열심히 치댈 수 있는 22년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마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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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손영한의 서울맛 인생맛 (3)ㅣ

냉면, 겨울 맛의 진수 과연 냉면의 계절은 여름일까 아니면 겨울에 더 어울리는 음식인가. 또 평양냉면과 함흥냉면은 언 제 먹어야 제맛이며, 왜 평양냉면은 물냉면이고 함흥냉면은 비빔냉면 일까? 미식가나 요리 전문가, 각자 개인 등의 의견 차 이가 심한 것이 바로 이 질문일 것이다. 나는 개인 적으로 겨울에 먹는 냉면을 선호한다. 옛날에 따 뜻한 온돌방에 모여 앉아 늦은 밤에 먹는 평양냉 면(물냉면)은 추운 계절임에도 오히려 포근하게 마음을 감싸주는 것 같았다. 그래서 나는 겨울에 먹는 냉면을 더욱 즐긴다. 또한 함흥냉면 중 ‘회냉 면’은 홍어(삭히지 않은 것)를 같이 곁들여 먹는데 이 홍어가 겨울철에 찰지고 맛이 들어 더욱 그렇 다. 지금은 홍어가 비싸 대신 간재미를 사용하는 냉면집이 많다. 이렇듯 냉면은 계절의 식감(메밀, 홍어)으로 겨울철에 먹어야 제맛을 느낄 수 있다. 나의 집은 동대문시장을 옆에 두고 수많은 약국 이 있는 상가 지역에 위치하였다. 약국에 대해 이 야기하자면 당시 약국은 거의 병원과 다를 바 없 었는데, 아프면 먼저 약국에 가서 증상을 이야기 하면 약사가 약을 조제하여 주었다. 약국 이야기 를 하니 어머니 생각이 난다. 어머니는 건강이 썩 좋지 않으셨다. 그래서 약국 심부름도 많이 했으 나 어머니가 판피린 하나 사와라 하시면 약국이 바로 옆집인데도 그게 귀찮아서 짜증을 내곤 하였 다. 지금도 가끔 ‘판피린’만 먹으면 어머니 생각에 가슴이 미어진다. 이런 지역적 여건으로 우리집 주변에 대형 음식점이 많이 있었는데 어머니는 주 로 냉면집(종로4가), 국일관(종로2가), 한일관(불 고기, 종로2가) 등에 나를 데리고 다니셨다. 그 시 절 외식은 주로 냉면, 짜장면, 불고기를 선호했으 며 입학식, 졸업식, 어머니 지인들의 곗날 등 모임 의 주 메뉴였다. 나는 초등학생 때 어머니를 따라 한 달에 한 번 있는 ‘계 모임’에 자주 갔는데 장소는 주로 동네 근처 냉면집이었다. 사실 나는 그럼 모임이 왠지 창피하고 눈치가 보여 어머니를 따라가는 것이 싫 었는데 그때 내 기억으로는(확실치는 않지만) 한 사람당 음식 한 개를 시켰고 어머니는 냉면집에서 육수만 드시고 나에게 냉면을 준 것 같은 희미한 기억이 있다. 그때 그 냉면집이 ‘함흥 곰보 냉면’이다. 이 음 식점은 동대문 광장시장 (종로4가) 주변의 시계, 금은방이 모여 있는 항상 복잡하고 북적거리는 골 목에 있었으며 이 집의 냉면은 순전히 어머니와 함께한 맛으로 기억되는 집으로 이제는 추억의 식 당이 되었다. 한 3년 전쯤, 작은형이 누이들 내외, 큰형, 우리 식구를 초대하여 돌아가신 어머니와 어릴 적 추억 을 되새길 겸 이 식당에 모여 (종로4가 종묘 옆 귀 금속 건물 4층으로 이전) 불고기, 만두, 냉면을 먹 고 종묘도 우리 모두 함께 산책하였다. 그러나 어 머니가 안 계시니 냉면 맛도 예전 같지 않고 종묘 도 어머니의 흔적이 생각나 작은형의 의도와는 반 대로 우리 형제 모두 흥이 나지 않았다. 특히 ‘종 묘’, ‘창경궁’은 어머니와 자주 왔던 곳으로 너무 일찍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슬픈 마음에 더욱 그런 것 같았다. 맛있는 음식도 부모님 계실 때 먹는 것 이 최고 맛임을 이제 깨닫는다. 이 집의 만두는 직 접 만들어서 풍부한 맛(두부, 숙주나물 등)이 있으 며 냉면 가락은 아주 가느다란 것이 특징이다. 중구 오장동에도 여럿 유명한 냉면집이 있으나 나는 원조 격인 ‘흥남집’을 좋아한다. 예전에 냉면 집은 모두 신발을 벗고 방에 들어가 길게 늘어선 식탁에서 마주앉아 먹었으며 그때 ‘흥남집’은 규

모면에서는 ‘오장동 함흥냉면’ 집보다 작았지만 원조다운 면모가 있었다. 흥남집과 오장동 함흥 냉면 집의 ‘회냉면’ 맛은 좀 다른, 묘한 맛의 차이 가 있다. 두 집 다 전분을 사용한 면으로 찰진 식 감을 주어 상쾌하다. 흥남집 냉면은 나만의 방법으로 먹는데, 나는 여러 메뉴 중 꼭 ‘회냉면’을 주문한다. 일단 회냉 면이 나오면 계란부터 먹고, 참기름을 두르고, 설 탕을 뿌린다. 그리고 면을 자르지 않고 먹는데 가 위가 들어가면 왠지 쇠 맛이 들어 있어 불쾌한 느 낌을 주고 또한 갓 뽑아낸 냉면의 맛을 느낄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 아이들도 냉면을 자르지 않 고 먹는 것이 나와 똑같다. 벌써 이 집을 드나든 게 40년이 훌쩍 넘는다. 딸이 중국에서 오는 날이면 공항에서부터 제일 먼저 오장동 ‘흥남집’으로 간다. 회냉면과 사리를 주문하면 주인 할머니가 나를 알아보고 사리 값 은 안 받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이제는 할머니가 안 계시고 가족이 운영하지만 아직도 가끔은 아 들과 같이 가면 잔잔한 대우(사리 공짜!)를 받는 다. 또한 아들은 ‘섞임 냉면’을 시키는데 돌아가 신 어머니의 주문과 똑같아 흠칫 나 혼자 놀라곤 한다. 수육은 씹히면서도 부드러운 고기 맛이 한 결 개운하다. 고기 맛을 표현하는데 ‘개운’하다는 말이 어색할지 모르지만 고기 맛은 개운할 정도 의 느낌이 와야 정말 좋은 고기이고 텁텁한 기름 과 고기 냄새가 없는 깔끔한 맛, 이것을 나는 ‘개 운한 맛’이라 표현한다. 사람들은 담백하다, 시원 하다, 식감이 부드럽다고 맛을 표현하는데 이는 맛에 대한 적절하지 않은 표현이라 생각한다. 힘 들고, 지치고 누군가 그리울 때는 고향 찾듯이 혼 자 흥남집에서 회냉면 한 그릇하고 초등학교 시 절 동네 친구들과 묵정공원(그때는 수영장이 있 었음)에서 놀던 생각을 하며 활력을 되찾는다. 어 머니로부터 우리 식구들의 추억이 배가 되는 이 곳이다. 사실 나는 물냉면(평양식)에 대해서는 깊은 관 심을 갖지 않았다. 어릴 때부터 거의 함흥냉면(회 냉면) 맛에 길들여져 있었고 매콤한 냉면에 맛있 는 육수는 어린 나에게는 꿈같은 조합이었다. 그 때 육수는 왜 그리 맛있는지, 여러 컵을 먹은 기 억이 새록새록 하다. 가끔 물냉면이 먹고 싶을 때 가는 집이 있다. 집 가까이에 있는 ‘평양면옥’이 다. 원래 평양면옥은 퇴계로6가 장충동 입구에 있 다. (젊은 시절에도 장충동 족발을 먹고 집에 가 는 길에 이곳에 들러 냉면을 먹고 동대문운동장 (서울 운동장, 고교야구 많이 하던 곳) 쪽으로 해 서 집에 가곤 했다. 그 당시 대학시절까지도 야 구, 축구 등 모든 실외 경기는 동대문 운동장. 배 구, 농구 등 실내경기는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 특히 나는 집과 가까운 동대문운동장을 좋아하는 데 고교야구가 한창 인기 있을 때는 한 7회 말쯤 되면 몇 개의 후문 출입구가 미리 열려 있어 나는 그때를 틈타 운동장 안으로 들어가 라이트에 비 치는 파란색 다이아몬드 마운드를 보며 희열에 잠기곤 했다.) 이 ‘평양면옥’은 ‘장충동 평양면옥’ 집 주인과 친인척 되는 모양이다. 이 집 제육은 먹을 만하 다. 나는 개인적으로 고기 냄새를 싫어하고 또한 입맛이 웃겨서(?) 고기류는 내가 좋아하는 부위 만을 선호하는데 이 집 돼지고기 수육은 거의 나 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기름기도 거의 없고 특히 오돌뼈가 붙어있는 부위는 고소함이 상당하고 같 이 먹는 새우젓 또한 통통하고 깔끔하여 부득이 반주를 불러들여 즐거움을 더한다.

국수는 혼합 메밀(개인적 맛?)을 사용하는 것 같고, 육수는 삼삼한 게 나의 입맛을 돋우어 주고 가슴까지 울려 주는 맛이며 게다가 집 근처에 있 어 고맙다. 물냉면은 육수가 생명으로 식당마다 그 맛이 차 이가 있다. 자주 가는 물냉면 집으로는 필동면옥, 을지면옥, 남포면옥 등이 시내에 아직도 건재하 니 독자분들도 그 맛의 차이를 느껴보시기 바란 다. 또 다른 맛을 선사하는 물냉면 집이 있다. ‘봉피 양’이다. 사실 나는 딸, 아들과 상당한 시간들을 보내며 많은 이야기와 먹거리에 대한 추억이 많 이 쌓여 있다. 아들(주노)이 대학 다닐 무렵 나는 아들을 데리고 청담동 언북 초등학교 옆 ‘봉피양’ 에 갔다. 봉피양에 갈 때 약간은 걱정스러웠는데 그 이유는 물냉면 맛이 젊은 아들에게는 그다지 좋은 평을 못 받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더욱이 나 의 입맛으로 평가하면 봉피양 물냉면은 거의 ‘하 이엔드(High-End)급 육수’인데, 그래도 이 집의 돼지갈비만큼은 아들이 좋아할 것 같아 식당으로 향했다. 먼저 돼지갈비를 숯불에 굽는데 친절하게도 아 주머니가 끝까지 구워주셨다. 타지 않고 육즙이 있으면서 기름기가 짜르르 흐르고 양념(간장)이 소박하게 배어 있는 돼지갈비를 한 점 먹으니 마 음이 편안해졌고, 특히 간장으로만 양념을 해서 거의 서울식 갈비와 맛이 비슷하다. 나는 갈비를 자를 때 꼭 갈비에 살이 넉넉히 붙어있도록 하여 나중에 손으로 갈비를 잡고 뜯는 습관이 있으며 이렇게 먹어야 갈비 먹는 행복감에 젖어든다. 이 런 나의 취향을 알고 아들은 아주머니에게 갈비 뼈에 살이 붙어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한다. 나는 속으로 피식 웃었다. ‘고마운 녀석...’ 이렇게 돼지갈비를 먹은 후 물냉면을 시켰다. 전분이 들어있지 않은 순수 메밀향이 은은한 냉 면으로 투박하면서도 자태가 예사롭지 않음을 느 낀다. 아들이 육수를 한 모금 들이켠다. 무슨 말을 할까 기대되는 순간, 고개를 갸우뚱하더니 다시 한 모금한다. 그리고 잠시 후 하는 말 “이거 맹물 이네, 근데 이 물에 빠지겠네.” 나는 그 순간 아들 하고 하이파이브 손뼉을 쳤다. “음~ 가르친 보람 이 있네.” 아들과의 봉피양 냉면은 그렇게 시작됐 고 너무 맛있는 추억의 냉면이 되었다. 아이들이 서울에 오면 봉피양의 서울식 돼지갈비와 순박한 물냉면을 다시 먹을 것을 기대하며, 냉면의 추억 에 젖는다. 글 손영한 (도로 및 공항 기술사)

손영한 손영한은 서울이 고향이며, 모 나지 않고 정서적으로 순한 서 울 맛을 찾아 과거, 현재, 미래 를 여행한다. 35년간 고속도로, 국도를 설계 한 도로 및 공항 기술사로 한양 대학교 토목공학(학사, 석사) 전공. 한라대학교, 인덕대학교 겸임 교수를 역임하였다.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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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보다 아버지 닮은 상대 희망자가 5배 많은 이유? 결혼문화의 흥미로운 현상을 소개하려고 한다.

결혼 상담을 하면 이상형 얘기를 하게 된다. 이 과 정에서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가 아버지 닮은 남자 를 만나고 싶다고 하는 여성들이 많이 늘었다는 것 이다. 이는 2~30년 전에는 상상조차 못한 일이다. 반 면 엄마 닮은 여성을 만나고 싶다고 하는 남성은 상 대적으로 적다. 이렇게 여성들의 생각이 바뀌고 있 다. 결혼현장에서 보면 혁명적인 사고의 전환이다. 왜 이런 변화가 생기고 있을까? 요즘 젊은이들은 배우자 선택에 있어서 아버지 콤 플렉스와 어머니 트라우마를 극복한 세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물론 이 용어는 내가 처음 사용한 것 이다.

지난 세대의 아버지는 권위와 힘의 상징이었다. 외벌이로 가정의 생계를 책임졌고, 그래서 가정의 중심이었다. 그에 비해 어머니는 아버지의 강함을 보완하는 부드러움으로 가족을 보듬었고, 아버지에

종속된 수동적인 입장이었다. 이런 모습을 보고 자란 자녀들은 아버지에 대한 두려움과 어머니에 대한 동정이 교차했다. 그래서 어머니 입장에서 생각하고, 어머니 편에 섰다.

나도 이런 경험이 있다. 아버지는 권위적이었 고, 대화하기보다는 늘 야단치고, 잔소리하는 분 이었다. 어머니는 아버지의 뜻에 거슬리지 않으려 고 참고 사셨다. 아버지의 환갑잔치 때 주인공인 아버지가 아닌 어머니를 위한 노래를 불렀더니 그 런 내 모습을 멍하니 쳐다보시던 아버지 표정이 2~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잊혀지지 않는다. 그 세대가 성장해 아버지를 극복하기 시작했고, 지금에 이르러 ‘딸 바보’ 소리를 듣는 아버지가 됐 다. 가정에 헌신하고 가족에게 최선을 다하는 아 버지가 됐다. 지금 세대는 아버지 사랑을 받고 자 라는 단군 이래 첫 세대일 것이다. 여성들이 아버 지 닮은 남자를 만나고 싶어한다는 것은 아버지 사랑을 받고 자란 세대의 성장으로 세상이 변했 고, 결혼문화가 변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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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휴스턴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 활동 재개 미주동포 공공외교 모국과 자국 모두 환영 받아야

2015년 29대 휴스턴 한인회 변재성 전 한인회장을 시작으로 30대 김기훈 전 한인회장으로 이어져 온 한 인 정치력 신장 캠페인 풀뿌리운동이 2019년 휴스턴 시민참여센터(대표 김기훈) 발족과 함께 캠페인을 이 어가며 차세대 한인 학생, 학부모들과 함께 하고 있 다. 미주시민참여센터(대표 김동찬)가 주관하는 풀뿌 리 운동은 미주한인사회에 가장 대표적이고 활발한 한인인권 신장을 위한 시민단체다. 휴스턴 풀뿌리 운 동은 팬데믹으로 인해 규모는 소폭 축소 되었지만 매 년 세미나, 캠페인 등은 지속 이어가고 있고, 이번 12 월 30일에는 KAGC 휴스턴 세미나를 한인학생들과 학부모를 초청해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학생, 학부모 뿐 아니라 휴스턴시 민참여센터 김기훈 대표, 유승희 코디네이터를 비롯 해 변재성 전 한인회장,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 박요 한 회장, 휴스턴 총영사관 이준일 영사 등이 참석했

다. 지난 행사에 비해 축소 된 인원의 참여는 팬데믹 상황속에 어쩔 수 없는 현상이었지만 활동을 이어가 고 2022년을 기약하는 새로운 출발점을 시작했다는 측면에서는 그 의미가 크다. 풀뿌리운동의 궁긍적 목 표는 한인들이 미국 정치에 직접 참여해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미의회에 전달하고 한인사회 이슈를 정확 하게 진단하고 파악해 시민사회 운동으로 정치에 반 영 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모으고자 함에 있다. 실제 로 그간 휴스턴 풀뿌리운동은 한인학생들이 인턴쉽 자격으로 거주지 지역구 의원들을 사전에 만나 지역 현안들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6월에는 워싱턴 의회를 직접 방문해 의회정치 현장에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이 같은 활동의 시작은 미주시민참여센 터가 2007년 미의회 위안부결의한 채택 당시 고등학 생, 대학생 인턴들과 함께 워싱턴 DC를 수차례 방문 해 의원들을 찾아가 설명하고 지역구민 의견을 전달

‘한인회 돕는 일은 한인사회를 돕는 일’ 신창하 회장 이임, 윤건치 회장 취임 12월 30일 휴스턴 한인회 송년의 밤 행사에서 윤건치 당선자가 제33대 휴스턴 한 인회장으로 취임했다. 윤회 장의 제33대 한인회장 임기 는 2022년 1월 1일부터 2023 년 12월 31일까지다. 32대, 32대 한인회장을 지낸 신창 하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이 임사를 전하며 4년간의 임기를 마쳤다. 신창하 회장은 이임사에서 송년의 밤 행사에서 보는 것 처럼 휴스턴한인회는 1세가 없다면 존재 할 수 없다며 1세 한인들의 기둥 같은 역할에 감 사를 전하며, 4년간 일하면서 부족한 한국어 실력 으로 어려움도 많았지만 심완성 수석부회장이 크 게 활약하고 도움을 주었다며 심완성 수석부회장 에게 큰 감사를 전했다. 신회장은 한인회를 통합 하며 한인회장과 이사장 임기 주기를 짝수년 시 작 2년, 홀수년 시작 2년으로 교차하도록 해 회장 의 임기가 종료 되어도 이사회 임기는 종료 되지 않도록 한 점은 회장 임기가 끝나면 모든 것을 새 롭게 시작해야 하는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는 방 법이 되었다고 평가 했다. 특히, 신회장은 회장으

로 재임 할 당시 코로나19 팬데믹과 재난 상황 속에 서 한인회를 재정적으로 후원하는 교회, 단체, 개인 들이 많이 있었다며, 자신은 알지도 못하는 한인사회 분들이 한인회에 도움을 준 것은 한인회를 믿고 한인 회가 한인사회를 돕길 바라는 취지였다고 설명하며 “한인회 재정이 투명하고 한인회를 믿는 분들이 한인 회를 통해 한인사회를 돕기 바라는 것이다. 한인회를 비난하는 일이 많아지면 한인회를 돕은 한인들이 없 게 된다. 한인회를 돕는 분들이 많아질 때 우리가 한 인사회를 돕는 일도 많아 질 수 있다. 한인회를 돕는 것이 한인사회를 돕는 일이다”라고 전했다. 신 전회 장은 임기중 많은 주류 인사들을 만나면 많은 이들이 한인커뮤니티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 다며, 한인사회가 주류에서 후원을 유치하고 우리의

하고 직접 설득에 나섰던 일로 시작 됐다. 이제는 더 나아가 미주 각지역 한인사회가 존재하는 곳에 지역 현안, 인종문제 등에 대한 한인사회 인권증진과 권익 향상에 대한 목소리가 함께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세미나에 온라인으로 참여한 김동찬 대표는 미주동포 공공외교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미주 동포 들의 공공외교 활동은 거주국과 모국으로 모두 환영 받고 인정받아야 한다고 강조 했다. 그러기 위해서 는 한민족 입장에서 거주국 국민들과 직접적 소통을 통해 국가 브랜드를 높여 국제사회에서 모국의 영향 력을 높이는 민족 외교 활동이 필요하고, 거주국에 서 모국과의 거주국 간 이미지와 국가 브랜드를 높여 국제사회에서 거주국의 영향력을 높이는 시민외교 활동이 동시에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미주동포 의 민족외교 활동의 기본, 정치력 신장을 위한 5가지. ‘유권자 등록, 투표율 향상으로 미국 사회에서 인정 받는 커뮤니티 만들기’, ‘일상적으로 지역 및 연방 정 치인들과 친분’, ‘미국의 제도와 작동방식에 대한 이 해 증진’, ‘미주 동포 지위 향상을 위한 권리 옹호활동 일상 전개, 살기 좋은 한인커뮤니티 만들기’, 차세대 가 미국사회 속 리더쉽을 발휘 할 수 있도록 끊임 없 는 교육’ 등을 꼽았다. 휴스턴시민참여센터에서는 이 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풀뿌리 운동을 2022년에도 지 속 이어갈 예정으로 차세대 한인들이 미국정치에 관 심을 가지고 참여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 과 한인사회의 인권증진을 위한 캠페인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동자강 기자>

권리와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투표에 참여하는 정 치적 참여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건치 당선자는 취임사에서 “지난 4년간 통합 한인회를 잘 이끌어준 신창하 회장 이하 많은 분 들이 봉사에 앞장 서 노력을 많이 했다. 그 결과 가 장 큰 성과는 한인회 재정이 굉장히 투명해 졌고, 아무 문제가 없는 훌륭한 재정 기반을 구축했다. 현금거래 없이 모두 수표로, 담당부서 책임자가 회 계처리를 정확하게 하게 되면서 투명한 재정을 만 들었다. 투명한 재정은 신뢰받는 한인회의 기초가 된다. 이제 재정을 보다 더 튼튼하게 하기 위한 펀 딩, 후원을 한인회에 유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 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류사회에 진출하고 활 동 할 수 있는 1.5세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인회가 인정 받고 혜택 받을 수 있는 기관이 되 어야 한다. 스캇정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1.5세들의 활약이 기대 되는 대목이다. 한인사회에서도 여러 형태로 도울 수 있다. 예를 들면 아마존 스마일 펀 딩을 이용할 때 한인학교 코드를 입력하면 구매액 의 0.5%가 한인학교로 후원 된다. 기업체 매칭 프 로그램을 활용한 후원도 기대 할 수 있다. 궁긍적 으로 한인회의 재정은 정부와 재단에서 후원 받을 수 있도록 해 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 1.5세 한인들 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 같이 돕고 한인회 활성 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 이번 한인회의 구호는 ‘화목’이다. 서로 돕고 비방하지 않고 화목한 한인 사회를 이루기 위해 많은 협조과 관심을 당부 드 린다”고 전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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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재외선거인 등록 마감 임박 4일 기준, 13만5천명 신청, 1월8일까지 인터넷 신청 가능 휴스턴 투표소, 어스틴 신규 투표소 운영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1월 3일까지 재 외선거인 신고·신청인 수는 총 13만5천393명으로 이 가운데 국외부재자는 12만9천427명, 재외국민(영주권 자 포함)은 5천966명으로 나타났다. 영구명부제에 들 어 있는 재외유권자 2만6천명을 더하면 약 16만여 명 의 재외선거인이 투표에 참여 할 자격을 획득했다. 막 판 추가 신청자가 몰리더라도 20만명을 넘기기는 힘 들어 보여 250만 재외국민 중 투표 가능 연령 기준으 로 추정하면 10% 내외 재외선거인이 꾸려질 것으로 예측 되고 있다. 외교부 '2021 재외동포현황'에 따르면 유학생·단기체류자를 포함한 재외국민은 251만1천 521명이다. 재외선거인은 1월 8일 등록 신청을 마감하고, 대선 투표는 2월 23일부터 28일까지 기간중 6일 이내로 세 계 곳곳 투표소에서 투표가 이루어진다. 휴스턴총영 사관 관할 지역의 투표소는 이번 선거에 어스틴이 추 가로 신설 되어 휴스턴 한인회관(예정)과 어스틴한인 문화원(예정) 2곳에서 투표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휴 스턴총영사관 김선희 선거담당 영사도 재외선거인 신 고·신청 안내를 위해 지난해부터 매주 한인교회, 한인 마켓 등에서 안내문 배포, 현장 신고신청 지원 등 활 동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기독교교회연합회 총 회에 참석해 40여개의 회원교회 담임목사들에게 재외 선거인 신고신청 안내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번 재외 선거를 위해 선관위에서는 휴스턴총영사관을 포함 한 전세계 178개 공관에 재외선거관리위원회를 설치 했

다. 재외동포의 권익향상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해 외에서의 참정권 행사만이 유일한 해법이다. 정치 참 여 권리를 행사하지 않고, 재외동포 권익 증진을 외치 는 것은 한계가 있다. 세계 한인단체들도 투표 참여 독려에 앞장 서고 있다. '대선 투표 50만표 달성' 캠페인을 전개하는 세계한 인회총연합회(세한총연·회장 심상만)는 재외유권자 들의 참여가 예년보다 저조하자 새해를 맞아 각국 한 인회에 긴급 공지를 띄우고 재외선거 신고·신청을 독 려하고 나섰다. 심상만 회장은 공지문에서 "재외선거 투표율이 높아지면 정치권에서 재외동포들의 중요성 에 대해 새롭게 인지하고 동포들이 중요시하는 현안 들을 해결하고자 더 노력할 것"이라며 "모국의 지도 자를 뽑는 대선에서 권리와 의무를 다해 달라"고 촉구 했다. 세한총연은 등록 캠페인과 함께 투표 참여도 적 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세한언·회장 전용창)도 "이번 대선 투표에 책임 있는 자세로 참여하고 대한민국 법이 말하는 재외국민과 동포의 권리를 말해야 한다"며 "부디 참정권을 행사해 달라"고 호소했다. 세한언 여익환 사무총장은 연말 각 국 동포신문에 '재외동포 권익 신장을 통한 미래, 투표 만이 답이다'라는 제하의 독려문을 보내 "더 나은 재외 동포 사회와 다음 세대를 위해 우리의 힘, 투표 참여 로 바꿔야만 한다"고 촉구했다. 1월 8일 재외선거 신고신청이 마감 되면 선관위에

직계가족 방문 격리면제 중단 2월 3일까지 4주 연장 기존 연장일부터 7일간 유예기간, 13일부터 지속 적용 한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월 29일 오미크론 유입 차단을 위한 해외유입 관리 강화 조치를 추 가 연장하기로 했다. 이번 강화 조치 연장에 따라 직계가족 방문 격 리면제서 발급이 2월 3일까지 4주간 연장 된다. 중대본은 "지속적인 해외유입 확진자 증가 추세,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국내·외 위험도 분석 결과 와 설 연휴로 인한 급격한 해외유입 증가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연장조치의 배경을

밝혔다. 다만, 이번 강화조치는 입국자의 불편과 현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행조치 연장일 1월 7일부터 7일간의 유예기간을 부여한 2022년 1월 13일부터 지속 적용할 예정이다. 한국 입국하지 않는 공항 내 환승객과 한국 입 국 후 10일 격리에 동의하는 승객은 한국행 항공 권을 구매할 수 있다. <동자강 기자>

서는 1월 19일~28일 재외선거인명부를 작성하고 2월 7일 투표 참여 명부를 확정한다. 선관위에서는 2월 21 일 재외 투표용지를 세계 각 재외선거관리위원회에 송부하고 2월 23일부터 28일까지 투표소를 열어 투표 일정을 진행한다. 투표용지는 한국으로 보내져 3월 9 일 대통령 선거일에 개표 된다. 대선 투표에 참여하기 위한 재외선거 신고신청은 인터넷 https://ova.nec. go.kr/에 접속해 국외부재자(주민등록자) 또는 재외 선거인 등록신청자(주민등록이 되어 있지 않은자, 주 민등록 말소자 포함, 가족관계등록부(옛 호적부)에 등 재 된 자) 중 해당 항목을 선택 후 신고신청 할 수 있 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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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정명훈 회장(제18대 미주한인회 중남부연합회) 제18대 미주한인회 중남부연합 회 장 정명훈 인사 드립니다. 중남부 연합회는 자랑스러운 역사 와 전통은 물론 동포들의 권익신장과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을 활발하게 하 고 있습니다. 생각이 현실을 만들어 내는 AI의 시 대입니다만 팬더믹을 겪고 있습니다. 중남부연합회에서는 행사용 한인회 기가 없는 한인회에 56년만에 한인회 기를 만들어서 기증하고, 오래된 한인회기 교체를 원 하는 한인회에 새로운 한인회기를 제작 지원하고, 지 역 한인회에 맞게 회칙을 수정 보완하고, 501C 등록을

지원했습니다. 또한 5개주 25만 한인동포사회를 대표 하는 중남부연합회는 팬더믹 중에도 단합 하여 13개 지역한인회와 71명의 정회원 규모로 성장하였습니다. 2021년 한해 주요활동 내역으로는 각지 역 한인회에 차세대 장학기금 1만3천달 러 전달을 했고, 허리케인아이다로 인한 수해동포돕기 1만달러 이상을 지원했고, 수재의연금 $6,500을 전달했습니다. 주류사회와 협력하여 동포들의 권익향상과 정치적 신장을 위해 주지사와 부주지사는 물론 아시안 증오범 죄 예방을 위해 연방하원이나 지역경찰국장들과 좋은

중남부연합회 19대 회장 선출 선관위 구성 선거 공문 이달말 배포, 올해 3월 이취임식 예정 미주한인회 중남부연합회(회장 정 명훈)에서는 1월 3일 제19대 중남 부연합회 연합회장 선출을 위한 선 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고 알렸 다. 중남부연합회 사무처에서는 이 번 선관위 구성은 최광규 이사장의 동의를 구해 지역별로 신중히 고려 해 선정 했다며 선거 공문은 1월 말 까지 회원들과 언론에 발송 할 계획이라고 전 했다. 제19대 중남부연합회 연합회장 선출 을 위한 선거관 리위원회는 제 10대 연합회장 을 역임한 이용 원 회장이 위원

장을 맡고, 샌안토니오 김도수 한인 회장이 간사로 활동한다. 선관위원으 로는 배병옥 부이사장, 이희경 회장, 박명희 회장이 선임됐다. 제19대 중 남부연합회 신임 회장 선거 및 인준 은 올해 3월 중남부연합회 총회에서 결정 될 전망이다. <동자강 기자>

유대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차세대를 위해 한국문화나 한국인의 정체성을 알리기 위해 한국학교 를 통해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중남부연합회를 지지하고 인정하는 텍사스주의회에 서 결의문 채택(TX HR139)을 받았고, 세계한인총연 합회의 대의원으로 정명훈연합회장과 달라스 한인회 장 그리고 휴스턴한인회장 등 3명이 세계총연대의원 에 입성했습니다. 현직 회장단회원님들과 정회원님들께서 중남부연합 회의 사업이 잘 진행되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보내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아울러 함께 동참 해 주신 한인회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중남부연합회는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새 역사를 만들어나가겠습니다. 바람이 부는 방향은 바꿀 순 없지만, 닻을 조정해서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게 할 수 있습니다. 미주한인회중남부연합회를 지지하는 사랑하고 존경 하는 동포여러분, 다가오는 2022년 새해 하나님의 큰 축복과 은총이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미주총연 김병직 회장 중남부에 사과문 지난해 12월 제29대 미주 총연 회장으로 취임한 김병직 회장이 28대 이사장으로 재 임하던 당시 샌안토니오 김진 이 회장이 주최한 행사에 참 여 해 축사를 전한 건에 대해 중남부연합회에 공문을 통해 공식 사과했다. 사과문의 작 성일은 2021년 11월 24일로 29대 미주 총연 회장 취임전, 28대 미주총연 이사장 재임 중 일이다. 사과문에서 김병직 이사장 은 “중남부연합회가 김진이 회장에 의해 분열될 때 판단 없이 김 회장이 주최하는 총 회에 참석, 축하했다”며 이는 잘못된 일이라며, (중남부연 합회에)제명까지 당한 김진이, 윤정배, 고 창순, 김유진 회장들의 거짓된 정보에만 의지 한 점을 사과하며 중남부연합회가 지

역 대표 단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고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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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귀임' 전임 총영사들 퇴임 배경 ‘동포사회 실망’ LA, 시애틀, 시카고 신임총영사 임명 단행 4일 외교부는 공석인 LA총영사에 김영완 국무조정실 외교안보정책관 을, 시애틀 총영사에는 사상 첫 여성 총영사로 서은지 유엔 평화유지장관 회의 준비기획단장을 임명했다. 시카 고 총영사에는 김정한 외교부 인사기 획관을 임명했다. 이번 외교부 인사에 소식에 미주 동 포사회는 신임 총영사 임명보다 전임 총영사에 대한 퇴임 배경이 구설에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공교롭게도 LA, 시애틀, 시카고 3 곳의 전임 총영사는 지난해 여러 의 혹으로 구설에 올랐고, 외교부 감찰 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5월 부임한 박경재 전 LA 총영사는 올초 부임 1년 7개월만에 조기 귀임했다. 박경재 전 총영사는 내부 제보에 의 해 갑질,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의혹 으로 한국 외교부의 감찰을 받았으며 감찰 결과 및 조치 내용은 알려지지

케빈김 행장 신년사에서 '고객중심 문화 강조’

않았다. 2020년 12월 부임한 시애틀 권원직 전 총영사는 부임 반년만에 현지 직 원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과 관련해 외교부가 감찰에 나섰고 임기 1년을 채우지 못하고 귀임 했다. 당시 권 총영사의 성비위와 부적절 한 처신에 대한 탄원이 접수된 뒤 외 교부 감사국장과 검사 출신의 감사 담당자는 시애틀 현지를 찾아 권 총 영사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고, 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외교부는 권 총영사 의 성비위를 최종 확인했다고 지역 한인언론은 보도했다. 시카고 전 총영사도 관저에서의 공 적업무와 사적 생활 혼재로 사적업무

에 총영사관 직원들에게 사적인 일을 지시하고 부당 업무를 지시한 의혹을 받은 바 있다. 김영석 전 시카고 총영 사는 비서의 자발적 도움이라는 취지 로 해명했다. 통상적으로 3년 임기를 갖는 공관 장들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서둘러 귀임한 상황에 대한 배경에 미주 한 인사회도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 다. 특히, 귀임한 총영사들이 갑질과 성비위 의혹으로 외교부 감찰까지 받 은 사실은 충격적이다. 신임총영사를 환영하지 못하고 전임들의 쓸쓸한 퇴 장으로 동포사회가 실망하고 있는 상 황이다. <편집국>

선거 공문 이달말 배포, 올해 3월 이취임식 예정 뱅크오브호프 케빈 김 행장이 3 일, 자사 사내시스템을 통해, 전 직 원들에게 동영상으로 신년사를 전 했다. 케빈 김 행장은 “COVID-19 팬데믹 상황이 지속되었지만, 직원 들의 노력과 헌신으로 한 해를 성 공적으로 이겨내고 은행의 역량을 더 강화시킬 수 있었던 점”에 대해 감사를 표했으며, ”2022년에는 ‘시 장의 변동성’이 가장 큰 비즈니스 과제가 될 것임을 전망”하고, “팬 데믹의 상황이 정상으로 돌아오기 를 기다리기 보다는, 은행이 경쟁 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 들자”고 독려했다. 특히 “충성스럽고 행복한 고객 은 은행과의 릴레이션십을 쉽게 바꾸지 않는다”며, “고객 중심 문 화를 구축하는 것이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유지하는 뱅크오브호프 의 핵심 능력이 될 것”이라고 강

조했다. 또한 “뱅크오브호프는 그동 안의 인프라 투자와 풍부한 경험의 전문가들의 영입을 통해, 더 다양한 전문 서비스 제공하는 강력한 금융 기관으로서의 기반을 다지게 됐다” 며, “기회는 무제한으로 펼쳐져 있 고, 뱅크오브호프의 장기적인 전망 에 대해 어느 때보다 강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뱅크오브호프>

한미은행 바니이 행장 ‘고객이 몸소 느끼는 가치 전해’ 한미은행 바니 이 행장이 2022년 신년 사를 통해 한인사회와 한미 임직원들에 게 인사를 전했다. 이 행장은 “한미은행 출범 40주년이 되는 2022년은 고객들에 게 보다 많은 가치를 선사할 수 있는 한 해로 삼아야 한다”며 “단순히 좋은 상품 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우리가 전하고자 하는 가치를 고 객이 몸소 느끼고 경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행장은 “디지털 채 널을 포함한 다양한 방법을 적극 활용해 고객과 커뮤니티에 더 가까이 다가갈 것” 이라며 “이사진과 경영진을 대표해 한인 사회, 한미 임직원과 가족 모두 건강과 행 복 가득한 2022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자료제공 한미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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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선상에서 나눈 선물 안요한 목사( 휴스턴성산교회 담임 / 선원 선교사) 교회마다 크리스마스 프로그램 준비로 분주하고 믿지않는 사람들 조차 파티와 선물 준비로 한창인 12월24일, 5명의 선원 선교사들이 휴스턴 항구에 정박한 배위 의 선원들을 만나 복음과 준비한 성경책, 여러 사람들로 부터 기증받은 크리스마스 선물박스를 전달했다. 5명의 선교팀원들 은 하루 전날 12/23일에 모여 준비모임을 통해 기도하고 찬양율동 연습도 하며 나 름대로 준비를 했다. 18여년동안 “태평양 선원선교회 ‘대표로 서 LA 롱비치 에서 ‘선원사역’해 오셨던 이성재 목사님 내외분께서 하나님의 부르 심에 순종해 몇달전 휴스턴으로 이주해 오셔다고 하셨다. ‘Houston International seafarers’ center ‘에 합류하셔서 사모님과 함께 ‘항 만 채플린’ 으로 사역 하시던중 복음의열 정을 지닌 안용준 변호사님이 같이 사역 에 동참 하셨고 몇몇분이 합류하셨는데 이번 선원선교에는 안용준변호사, 김수동 목사, 안요한목사, 함 제시카, 안리자 이 렇게 5명이 팀원이 되어 다녀왔다. 설레는 마음을 안고 선원들과의 만

남을 기대하며 휴스턴 항만 안에 있는 ‘seafarers center ‘에서 만나 선물과 성경 책과 악기를 싣고 두대의 차로 나눠타고 정박해 있는 선교할 배를 찾으러 갔다. 검 문소를 지나서 정박한 배를 찾아서 아직 성탄선물을 받지 못했거나 채플린의 방문 을 받지 못했던 필리핀 배와 증국배, 두 배 를 방문했고 이미 선물을 받은 다른 중국 인 배의 몇몇 선원들에게 중국어 성경과 간식을 전달했다. 처음 오른 필리핀 배 선장의 흔쾌한 허 락과 선원들의 안내로 가파른 배위의 계 단을 올라 한 선실에서 모인 선원들과 함 께 찬양과 율동, 크리스마스 캐롤 을 부 르며 흥에겨워 기타반주와 키보드, 탬버 린에 맞춰 주님을 찬양하고 안용준 선 교사의 호소력있는 복음의 말씀을 전하 고 두 목사님의 간단한 메세지와 함께 드 린 찬양율동은 “I got peace like a river, I got Love like a ocean, I got joy like a fountain”을 외치며 온 몸으로 찬양했 던 ‘다윗의 춤’ 보다 더 열정적인 선원들의 ‘몸 찬양 ‘있었으리라. 선원중 젊은 청년에게 키보드 연주와 함

께 노래를 부탁하자 이동 드럼으로같이 연주하며 “O Holy Night”을 부르던 선원 은 찬양중 눈물을 훔치며 눈물로 못다부 른 캐롤이 되고 말았다. 선원들의 힘겹고 외로운 항해생활의 어 려움이 찬양으로 녹아 주님께 눈물로 드 려질때 주님이 기뻐 받으시는 귀한 성탄 공연 이었으리라. 선원들의 어려움과 고된삶이 우리모두 에게 안타까운 마음으로 전달되어 주님의 사랑으로 녹이며 위로가 되는 은혜의 귀 한 시간이었다. 드럼연주를 하던 갑판 대 표선원 ‘케네스’ 라는 선원은 이미 영접한 복음의 귀한 형제 였기에 우리들을 위해 기도해 주며 축복해 주었고 우리 모두 같 이 하나가 되어 합심 기도 하며 첫번째 배 의 미팅을 마무리 했다. 두번째 방문한 배는 중국인 선주 아래 고용된 필리핀선원들과 동유럽선원 들이 있는 배에 올랐는데 가파른 배위의 계단 을 지나 5층높이의 조타실이 있는 선장실 에서 모일 수 있게 선장의 특별한 배려 였 기에 멋진 바다풍경 이 배 유리창 너머로 아름답게 펼쳐진 곳에서 또다시 찬양과 말씀과 선물나눔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 낼 수 있었던 하나님의 특별한 배려요 선 물 이었다. 나중에 오랜 선교사역을 해 오 신 이성재 목사님과의 선원선교 모임에서 듣게된 사실은 선장실을 내주는 일은 드 문 일 이라고 하셨기에 선장의 마음을 통 해 선교팀 들을 위해 배려해 선장실을 내 어준 것은 주님의 선물 있었음을 알게 되 었다. 미팅을 마치고 선원들에게 인사하며 포옹하려 하자 어떤 선원은 땀냄새나고 더러우니 포옹하기부끄러워 하는 그들을 더 따뜻하게 안아주며 사랑을 전했다. 땀 에 쪄든 인생의 고단함과 외로운 항해생 활의 고뇌가 아마도 더욱더 가난한 마음 가운데 주님을 간절히 모실 수 있는 기회 의 ‘선원선교’이기에 더더욱 복음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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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23 |

<전면광고>

하고 세계 여러나라(러시아, 중국, 폴란드, 인도, 우크라이나, 베트남, 라오스, 말레이 시아, 필리핀, 미안마, 터키, 한국 등) 에서 온 선원들에게 휴스턴항구는 선교의 황금 어장인 셈이다. 더더욱 휴스턴 항구의 배들은 벌크선 이 라 또 다시 볼 수 없는 그들의 인사 “see you again” 은 아마도 멋 훗날 하늘나라에 서 다시 보자는 기약 없는 인사 였으리라 는 생각에 눈물이 앞을 가려 주일날 돌아 와 예배드리는 내내 이세상에서는 다시 만날 기회없는 만났던 선원들의 얼굴이 그리워 그들 한분한분을 기억하며 기도하 니 하염없이 눈물이 흘렀다. 또 다시 조만 간 선원선교를 가야겠다고 다짐하며 더 많은 사역자들과 평신도 들이 동참하기를 권면 한다. 복음을 들고 나눠주고 왔건만

이미 준비된 몇몇 그리스도인 선원들을 통해 위로와 사랑을 나누고 예수그리스도 의 피로 하나된 형제애를 느끼며 선교를 간 우리모두 에게 사랑과 은혜의 귀한 성 탄 선물을 마음 가득 채워온 귀한 시간 이 었다. 선원들에게 전한 복음이 그들의 가 족들 나아가서 동족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귀한 열매가 맺히기를 기도 하며 땅끝 에 서 이어지는 바다 ,배 위의 선원들을 통해 전세계 사람들에게 선교 할 수 있는 귀한 기회 이리라. 베드로, 안드레, 야고보, 요한, 빌립까지 선원 이었던 어부를 부르시며 선원선교를 하신 예수님을 통해 전해진 복음이 전세 계에 퍼져 한국과 내 가정 또 나에게도 복 음을 선물로 받게 하신 은혜를 생각하며 휴스턴 항구가 가까운 지역인 우리들 모

두에게 “선원선교” 의 ‘비전’을 품기를 권 면하며 선원선교 동역자들을 기다린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 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땅 끝까지 이 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사도행전 1:8) 선원선교 동역자 모집 1. 시간과 재정 지원이 아닐지라도 건강하지 않더라도 선교를 하는 실시간동안 기도해 주실 중보 기도자들. 2. 선원들에게 전달할 선물 (모자(cap), T셔 츠, 한국과자 등 3. 직접 배 위에 올라 part time 선원 선교 사로 합류하실 복음의 열정을 가진 분들 (twic card 신청등 자격요건이 대해 안내)

Houston International seafarers’ centers Port Ministry 선원선교사 명단

태평양 선원선교회 대표 이성재 목사, 이그레이스 사모 323-383-1715

안용준 변호사 832-428-5679

휴스턴 주를위한교회 김수동 담임 목사 281-515-7108

Rev. Paul Ferguson

동산교회 함 제시카 832-594-3251

휴스턴 성산장로교회 안리자 832-407-2005

Trinity Faith Church Hal Haltom 담임 목사 903-748-3373

Adria Star/ Paul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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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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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특집 <교육컬럼>ㅣ

미국 대학 입시 컨설턴트 에밀리 홍 원장의 ‘명문대 입시 가이드’ 크리스쳔 부모, 2022 업그레드 버젼! 직업병이라고 할까요? 저는 책을 읽거나 뉴스를 보거나 모든 정보를 접할때 우리 학 원생들에게 ‘어떻게 도움이 될까? 어떻게 적용해야 할까?” 를 연구하게 됩니다. 주일 에 목사님 설교를 들을때는 더욱 그렇습니 다. 제가 아이들을 바라보고 지도하는 관점 이 하나님이 아이들을 바라보는 관점으로 매주 재 조율되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제가 감명깊게 들은 설교중 크리스쳔 부 모의 역활에 대한 말씀이 생각납니다. 이미 이 주제에 대해서는 설교 말씀도 많이 듣고, 심리학 박사 공부 할때 제 연구 분야 였기 도 해서 많은 연구 발표와 자료들을 읽어본 바 있습니다만, 다시한번 크리스쳔 부모로 써, 또한 크리스쳔 학원장 으로써의 책임감 을 일깨워 주는 영감을 받게 되었습니다. 설교 말씀의 핵심은 ‘아이들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기업’ 이라는 것 이였습니 다. 모든 부모들이 부모로써의 책임감과 사 랑으로 아이들을 키우겠지만, 크리스쳔 부 모는 무엇 보다도 하나님을 위한 의무로 자 녀를 양육해야 한다는 것 이였습니다. 자녀 양육에 있어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빼면 자 칫 자식이 자신의 소유나 연장선 이라고 생 각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 에 아이들을 부모 마음대로 양육하게 됩니 다. 하나의 완전체로, 완성된 인격으로 존중 해 주지 않고 너무 컨트롤 하려고 할때도 있고, 반대로, 아이들이 스스로 알아서 크려 니 생각하고 너무 방치하는 부모도 있습니 다. 또한 내 뜻과는 반대로 우리가 부모로 부터 받은 상처가 아이에게 본의 아니게 전 해질 때도 있습니다. ‘내 아버지 같이 나는 내 아이에게 화내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아 이들에게 똑같이 화내는 모습을 발견할 때 도 있고, 반대로, 본인이 너무 엄격한 부모 아래 자라서 ‘우리 아이는 기죽지 않게 키워 야지’ 라고 마음먹고 아이의 훈육이나 보다 는 ‘행복’ 만 추구하는 부모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크리스쳔 부모라면 우리에게 맡 겨진 자녀들을 내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과 목적에 맞게 키워야 합니다. 그려려면 부모 가 일단 하나님과의 관계와 말씀을 통해 자

녀 양육의 지혜와 아이를 향한 하나님의 뜻 을 구해야 한다는 설교 내용이였습니다. 그럼 이 핵심을 어떻게 우리 아이들 교육 에 적용할수 있을까요? 우선, 내 자녀가 하나님이 나에게 맡기신 소중한 기업이라는것을 인식하고 성실히 이 기업을 꾸려나가야 합니다. 먼저 자녀를 하나의 완성된 인격체로 존중해 주고, 사랑 과 격려를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 아이에게 유일하게 주신 달란트와 비젼을 격려해 주 고 가이드 해 줘야 합니다. 이리저리 팬데믹에 지쳐 보낸 2021년 은, 팬데믹 시작과 동시에 정신없이 지나 간 2020년 보다 어쩌면 더욱 힘든 한해 였 습니다. 어른들도 힘든데 아이들은 오죽했 을까요? 이번주 뉴욕 타임즈에도 우리 아 이들의 교육 레벨이 2021 가을학기를 기준 으로 그 전해 보다 많이 뒤쳐진 상황이며, 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 (미국 소 아과 단체) 및 세군데 의료 단체에서는 현 재 전국적으로 아이들의 정신 건강이 ‘비상 상태’ 라고 진단했습니다. 정신 건강에 관 련된 Emergency visit 수치도 올라갔으며 CDC 에 의하면 12-17 세 소녀들의 자살 시 도도 2019 에 비해 2021 년은 51%나 증가 했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주변 친구들 에게도, 혹은 우리 아이들에도 이렇게 정신 건강에 적신호가 왔을수 있습니다. 그렇기 에 지금은 우리 아이들이 부모의 관심과 사 랑이 특히나 더 필요할 때 입니다. 아직 새해 계획을 가족들과 세울 시간이 없으셨다면 이번 주말에 2021년을 자녀와 함께 돌아보며 우리 아이들에게 ‘수고 했 다’ 그리고 ‘잘하고 있다’ 라고 말해주시고, 2022년에도 ‘너를 믿는다’ 그리고 ‘잘 할거 다’ 라고 응원해 주시는건 어떨까요? 그리 고 더 자세히 2021년 에는 무엇이 가장 힘 들었고, 앞으로 그부분에 대해 부모가 어떻 게 도와주면 될지 한번 허심탄회 하게 대화 해 보시길 바랍니다. 반면, 아이가 2021 년 동안 어떤것을 제일 잘했고, 좋아했고, 행 복해 했는지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의견을 나눠 보길 권장합니다. 아마 하나님께서 아 이에게 주신 유일한 달란트를 이런 대화를

통해 자녀와 부모 모두가 함께 알아보고 개 발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겁니다. 또한, 이런 대화는 자녀의 성향을 더 잘 파악해서 앞으로 어떻게 도움을 줘야 할지 계획하는데도 도움이 될겁니다. 예를 들어, 내년에 어떤 과목을 선택 할지, 무슨 액티 비티를 더할지 혹은 뺄지 등등 자녀가 좋아 하고 잘하는 부분을 어떻게 더 개발하고 부 모로써 후원해 줄 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 을 자녀와 함께 만들어 보세요. 그리고 더 하자면, 아이에게 자신이 얼마나 스페셜한 존재인지 알려 주시고, 하나님이 그에게만 스페셜하게 주신 능력과 재능이 있고 훌륭 하게 쓰임받을 것이고 그를 위한 유니크한 비젼이 분명히 있으심을 리마인드 해주세 요. 아이들의 자존감이 높여지는게 눈에 보 이실 겁니다. 자녀와의 대화가 힘드신 부모도 있을거 라 예상 됩니다. 아이들을 교육, 훈육, 지도 하기 위해서는 일단 탄탄한 믿음과 좋은 관 계가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관계가 형성되 어 있지 않으면 교류와 소통이 아예 않되니 까요. 제가 심리학 박사 과정때 많이 연구 한 토픽입니다. 아이들 교육이 고민인데 아 이들과 관계가 좋지 않다면 일단 아이들과 의 관계부터 회복 시키시길 바랍니다. 우선 어렵게 생각 마시고 아이들과 함께 즐길수 있는 게임이나, 운동, 혹은 액티비 티를 통해 재밌는 시간을 보내시길 권장 합 니다. 시간을 함께보내고 육체적으로 가까 우면 마음도 가까워 지고 열리기 마련입니 다. 아이와 건강한 관계가 회복되는 동시에 아이에 대한 고민도 스스로 해결되는 부분 이 많을 겁니다. 그리고 그 후에 아이의 학 업에 대한 대화, 대학과 진로에 관한 진지 한 토크를 하신다면 이런것들을 아이들이 부담과 스트레스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부 모의 사랑과 관심으로 받아들일 확률이 더 큽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학부모님들도 2021년 한해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사업을 하시 는분들, 직장에 다니시는 분들, 집안일을 하시는 분들 모두 모두 여러가지 고충과 어 려움을 겪으셨을겁니다. 그래도 부모이기

에 아이들을 위해 하루 하루에 용감히 맞서 는 우리 부모님들, 너무나 멋지시고 잘 이겨 내고 계십니다. 우리모두 힘내서 2022 년도 도 부모와 자녀, 둘다 win win 하는 행복한 한해를 만들어 가길 소망합니다. 내가 바로 서야 자녀도 바로 설수 있고, 내가 행복해야 자녀도 행복하고, 내가 건강해야 자녀도 건 강할수 있다는걸 잊지 마세요. 앞으로 더 좋 은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더 신실한 크리스 쳔이 돼야 함을 기억하시고, 2022 년에는 더 욱 건강하고 행복한 부모로써, 자녀라는 기 업에 지혜롭고 성실하게 임하시고, 가정이 라는 하나님의 선물을 더욱더 잘 꾸려가시 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미국 명문대학 입시 준비, 버클리 아카데 미 에게 맡기시면 후회하지 않습니다. 지금 2021 가을 학기 등록중 입니다. 결과가 말 해주는 명문대 입시 전문 버클리 아카데미 의 급이 다른 대입 카운슬링, SAT/ACT 클 래스, 전과목 투터링을 경험하고 싶으시면 www.Berkeley2Academy.com 에서 자세 한 프로그램 내용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자녀의 대학입시에 관한 고민 또한 궁금한 점은 b2agateway@gmail.com 으로 문의 하시면 성심성의껏 상담해 드립니다.

에밀리 홍 원장 UC Berkeley(Psychology & Integrative Biology, B.A.), Fuller Graduate School of Psychology (Clinical Psychology, M.A.) Co-Founder & Director of College Admissions Consulting, Berkeley² Academy National Association of College Admission Counseling Member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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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A Preferred Le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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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kofhope.com

범상치 않은 새해를 희망합니다 40년 한인은행의 역사를 기반으로 아시아계를 대표하는 은행으로 도약한 뱅크오브호프, 2022년 검은 호랑이의 해, 범상치 않은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깊고 분명한 범의 발자국 처럼 애틀란타에도 새로이 지점을 열고 더욱 자신있는 큰 걸음을 내딛으며 범상치 않은 한 해, 범상치 않은 미래를 만들겠습니다.

희망을 설계하는 전문가들의 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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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바이든 지지 안 한다’는 여론 비율 사상 최고 ‘지지 안 해’ 56%·’지지’ 44%… 응답자 72% “물가정책 반대” ‘코로나 대응에 불만’ 응답도 55%… 11월 중간선거 ‘빨간불’ 경제에 대한 불만 여론이 높아지면서 조 바이든 미 국 대통령의 국정수행 반대 여론이 사상 최고치를 찍 었다. 4일 CNBC방송이 공개한 12월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지지하지 않 는다는 응답자는 56%로 취임 이후 가장 높았다. CNBC는 여론조사기관 체인지리서치와 함께 지난 달 17∼20일 미국의 유권자 1천895명을 대상으로 이 번 조사를 벌였다. 국정수행 반대율은 작년 4월 조사 때 49%를, 9월 조사 때 54%를 각각 기록했다고 CNBC는 전했다. 반면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이번 조사에 서 44%로 떨어졌다. 작년 4월 조사 때는 51%로, 9월 조사 때는 46%로 각각 집계된 바 있다. 경제에 대한 실망감이 지지율 하락의 '주범'으로 분 석됐다.

성·연령·인종·학력별 분석 결과 흑인을 제외한 모 든 계층이 경제를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꼽았다. 흑 인 응답자들은 인종차별을 최우선순위에 뒀다. 그러나 전체 응답자 중 60%가 바이든 행정부의 경 제정책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했고, 72%는 물가 정책 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특히 인플레이션에 대한 걱정이 큰 것으로 나타났 다. 응답자 84%는 생필품 물가가 1년 전보다 올랐다 고 밝혔고, 물가상승률이 곧 내려가기 시작할 것이라 고 예상한 응답자는 23%에 불과했다. 누가 인플레이션에 책임이 있느냐는 물음에도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26%) 이나 기업(23%)보다 바이든 대통령(38%)을 지목한 미국인이 많았다. 심지어 지난해 호황을 누린 주식시장에서조차 '바 이든 대통령의 시장 정책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

자가 56%로 과반을 차지했다. 또 코로나19 사태 대응에 대해서도 바이든 대통령 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5%로 절반을 넘었다. 지난해 여론조사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을 지지한다는 답변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 바 있 다. 이러한 조사 결과는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이 오 는 11월 중간선거에서 완패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CNBC는 진단했다.

법원, 백신 거부 미군에 대한 징계 ‘제동’ “코로나19 빌미로 정부가 자유 박탈해서는 안돼” 연방지방법원이 종교적인 이유로 신 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 신 접종을 거부한 미군 특수부대 '네이 비실' 대원 등에 대한 국방부 징계에 제 동을 걸었다. 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텍사스 북 부지방 법원의 리드 오코너 판사는 35 명의 특수부대원을 대리해 제기된 소송 에서 해군과 국방부가 이들에 대한 백신 접종을 강제하지 못하도록 예비적 금지 명령을 내렸다.

조지 W.부시 전 대통령이 임명한 리드 판사는 26쪽에 달하는 판결문에서 "이번 소송과 관련된 미 해군 장병들은 자신들 의 희생을 통해 지켜내려는 바로 그 자 유의 가치를 옹호하는 것"이라며 "코로 나19의 대유행을 빌미로 정부가 이들의 자유를 박탈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미 해군 당국이 백신 규정에 대해 단 한 번도 종교적 예외를 두지 않 았다고 지적했다. 군인들은 백신 접종을 거부한 대가로

군기 교육을 받아야 할 처지다. 이들을 대신해 소송을 제기한 원고이 면서 미국 내 종교적 자유를 옹호하는 ' 퍼스트 리버티 인스티튜트'(FLI)는 이번 판결을 '승리'라고 규정했다. 이 단체의 법무 자문위원인 마이크 베 리 씨는 "군인들에게 조국에 대한 헌신 과 신앙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강요하 는 것은 헌법과 미국적 가치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판결은 코로나19 백신 의무화를

놓고 법적 다툼이 계속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명령한 백신 의무화는 보수 진영 내에서 격렬한 논쟁 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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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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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바른소리 쓴소리ㅣ

내년 3월 대선 선택은… 오래 전 영국 런던의 템스 강변에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산책을 즐기 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쪽 귀퉁이 에서 한 거지노인이 다 낡아빠진 바 이올린을 연주하며 구걸하고 있었 는데 낡아빠진 바이올린에서 나오 는 음악소리는 신통치 못했습니다. 그래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별로 관심을 기울려 주지 않았습니다. 거 지노인이 벗어 놓은 모자에 동전을 넣어 주는 사람도 거의 없었습니다. 그런데 웬 낯선 외국인 한 사람이 그 곁을 지나가다가 잠시 걸음을 멈 추고, 거지노인이 열심히 연주하는 모습을 물끄러미 쳐다보았습니다. 거지노인은 다 떨어진 외투를 입고 있었습니다. 신발도 떨어져서 너덜 너덜 했습니다. 머리도 제대로 감지 못해서 덥수룩 한 상태였습니다. 보 기에도 처량해 보였습니다. 그 외국 인이 그에게 가까이 다가가 측은한 마음으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할아 버지 죄송하지만… 지금 제 수중에 준비된 돈은 없습니다. 그러나 저도 바이올린을 좀 다룰 줄 아는데, 제가 할아버지를 대신해서 잠시 몇 곡만 연주해 드리면 안되겠습니까?” 거 지노인은 잠시 쉬기도 할 겸해서 그 낯선 외국인에게 낡은 바이올린을 건네주었습니다. 외국인은 그것을 손에 쥐고서 천천히 활을 당기기 시 작했습니다. 그러자 낡아빠진 바이 올린에서 놀랍도록 아름다운 선율 이 흘러나왔습니다. 그 소리를 듣고 지나가던 사람들이 한 사람씩 두 사 람씩 걸음을 멈추고는 외국인이 연 주하는 음악에 매료되고 말았습니 다. 한 곡이 끝나자 사람들은 박수를 쳤습니다. 두 곡이 끝난 후 사람들은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이게 되었습니다. 거지 노인은 자기가 벗어놓은 모자를 들 고서 사람들에게 다가갔습니다. 모 두가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어 노인 의 모자에 넣었습니다. 그것도 한 푼, 두 푼 던져주는 동전이 아니었 습니다. 모두가 동전이 아닌 지폐를 꺼내서 모자에 넣었던 것 입니다. 갑자기 몰려든 사람들을 보고 경찰 관도 놀라 달려왔습니다. 그러나 경 찰관마저도 다 낡아빠진 바이올린 에서 울려 퍼지는 아름다운 선율에 매료되어 그도 물끄러미 바라보며 감상을 하고 있었습니다. 경찰관도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어 거지노인 의 모자에 넣었습니다. 이제 연주가 끝났습니다. 그곳에 있는 모든 사람 들이 박수를 쳤습니다.

그때였습니다. 그곳에 서 있던 사 람 가운데, 한 사람이 큰 소리로 외 쳤습니다. “저 사람은 파카니니다” 그 유명한 “파카니니!!” 이탈리아의 “니콜로 피카니니” (1782-1840)는 바이올린의 귀재로 잘 알려진 인물 입니다. “바이올린의 마술사” 라고

도 하는 세계적인 바이올린의 명 연 주가입니다. 그가 런던에 연주차 왔다가 호텔 에 머물러 있으면서 잠시 시간을 내 어 템스 강변을 산책하기 위해서 나 왔던 것입니다. 그러다가 불쌍한 거 지노인이 바이올린을 힘겹게 연주 하는 모습을 보고 측은하게 생각되 었습니다. 그래서 그를 위해 대신 몇 곡을 연주해 주었던 것입니다. 바이올린의 명 연주자 파카니니의 마음이 참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우 리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생 각해 보아야 될 것이 있습니다. 다 낡아 빠진 바이올린이었지만, 그것 이 누구의 손에 잡혀 연주되느냐에 따라서 그 결과는 엄청난 차이가 났 습니다. 거지노인이 그것을 연주할 때는 형편없는 소리였지만, 파카니 니의 손에 그것이 들려져서 연주되 었을 때는 아름다운 소리를 내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실화입니다). 한나라의 운명도 이런 것 아닐까 요! 누가 대한민국이라는 악기를 연 주하느냐에 따라 보잘것 없는 나라 가 되느냐, 온 세계가 박수를 보내 는 위대한 나라가 되느냐가 결정됩 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좋은 악기 를 가지고도 형편없는 연주자에 의 해 소음만 가득합니다. 내년 3월 대 선에서 대한민국이라는 휼륭한 악 기로 잘 연주할 수 있는 명 연주자 가 나타나기를 간절히 소망해 봅니 다… 우리 인간이 지켜야 할 덕목 중에 서 가장 기본이 되는 덕목이 정직 (正直)입니다. 사람이 정직(正直)하 지 않고 거짓말을 함부로 하여 믿음 을 잃게 된다면 어느 누구로부터도 신뢰를 받지 못하게 되고, 결국 사

회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게 될 것입 니다. 인간은 “선입견”과 ‘편견”이 라는 거대한 감옥 속에서 살아갑니 다. 그래도 가볍게 이야기해서 “선 입견”과 “편견”이지 사실 이것들은 “교만” 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교만 은 모든 죄의 근원이 되는 죄입니다. 이런 선입견과 편견이라는 두 마리 의 개를 쫓아버리는 한 마리의 특별 한 개가 있습니다. 개 이름이 좀 긴 데, ‘백문이 불여일견” 이라는 개 입 니다.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것이 낫다. 직접 보지 않고 들은 얘 기로 상대방을 판단하면 큰 실수를 범하게 됩니다. 이 개의 애칭은 “단 견” 이라 합니다. 하지만 방송, TV 로 보여지는 것이 전부가 아닐 때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배 움과 수련을 통해서 내년 3월 대선 에서 대한민국이라는 휼륭한 악기로 잘 연주할 수 있는 대통령을 뽑을 수 있도록 정의로운 판단을 내릴 수 있 는 개의 이름이 “일가견” 입니다. 자 기 잣대로 정죄하고 무식하면서 용 감한 사람이 있습니다. 이 개의 이름 은 “꼴불견”입니다. 이번 선거를 잘 하시기를…

최수철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Korea

Page 31 | JAN 7, 2021

고국뉴스

헌재까지 간 '방역패스'…위헌 가능성 얼마나 잇단 방역패스 불복 행정소송, 헌법소원까지 "사실상 접종 강요" vs "의료체계 위해 필수" "백신 부작용이 더 위험" vs "공익이 우선"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증명·음 성확인제(방역패스)를 도입하며 6개월 의 유효기간 제도까지 시행한 가운데, 방역패스 도입을 반대하는 소송도 잇 따르고 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두형 영남대 의대 교수 등 1023명이 지난달 31일 보건복지부 장관 등 3명을 상대로 낸 소송은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판 사 한원교)가, 일부 학부모 단체와 사 교육 단체가 낸 소송은 같은 법원 행정 8부(부장판사 이종환)가 심리하고 있 다. 법원은 이날 학부모 단체 등이 낸 집 행정지 신청을 인용하면서 '청소년 방 역패스'가 사실상 위헌이라는 취지의 판단을 내려 눈길을 끌었다. 재판부는 "백신 접종을 사실상 강제하는 것은 청소년 의 신체에 관한 자기결정권을 직접 침해하 는 조치"라고 했다. 해당 결정은 오는 7일 심문기일을 앞 두고 있는 조 교수 등의 집행정지 신청 사건과 헌법소원 청구 사건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자기결정권 침해'가 언급된 이상 방역패스 자체에 대한 위헌 가능성이 없지 않아 보인다.

"사실상 접종 강요" vs "제한적 실행" 방역패스가 위법하다고 주장하는 이 들은 정부가 백신 접종을 우회적으로 강제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하지 않을 경우 대형마트·

식당을 이용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과 도한 제한이라는 것이다. 정부의 방역패스 정책상 식당과 카 페 등 시설 출입 시 백신 2차 접종(얀 센은 1차) 6개월이 지나거나 접종을 완 료하지 않을 경우 2인 이상 일행과 함 께 취식을 할 수 없다. 이와 함께 대형마트·백화점 등 대규 모 점포도 방역패스 적용 대상에 추가 됐다. 식당·카페 이용 시 방역패스가 없어도 1인 이용은 가능하지만, 대규 모 점포는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 성 확인서 등이 없다면 혼자라도 이용 할 수 없다. 16일까지는 계도기간을 부 여한다. 법조계에선 백신의 효과가 미미하거 나 부작용을 일으키는 등 지키려는 공 동체의 건강권보다 제한되는 기본권이 크다고 판단될 경우 방역패스가 위헌 으로 판단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 한다. 반면 정부는 감염병 예방을 위한 적절한 조치라며 방역패스를 도입하지 않고선 확진자 규모를 통제하고 의료 체계를 안정시킬 방법은 없다는 입장 이다. 이어 백신을 접종하길 원치 않는 경 우 유전자 증폭(PCR) 검사 음성 확인 서가 있으면 대규모 점포에도 입장가 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대체 수단으로 동네 슈퍼마켓을 안내하는 등 방역패 스가 필요한 만큼만 제한적으로 시행 한다는 취지를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백신 부작용이 더 위험" vs "공익이 우선" 백신 접종으로 인한 부작용 우려와 함께 실효성이 없다는 주장도 나온다. 다만 인용된 '청소년 방역패스' 집행정 지 사건의 경우 재판부는 "백신 부작용 위험성이 기존 다른 백신보다는 크다 는 증거는 보이지 않다"고 판단했다. 백신패스 취소 소송 원고인 조 교수 등은 위·중증 환자 혹은 청소년의 경 우 백신으로 인한 부작용을 겪게 되면 건강상 문제라는 회복할 수 없는 손해 를 입게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실 제 생활에 큰 장애가 생기는 만큼 이번 처분을 중지해야 할 긴급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재판부가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할 경우 발생할 혼란 등을 고려할 가능성 도 있다. 조 교수 등은 방역조치로 인 한 손해를 예방하기 위해 방역패스를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정부는 전문가 검토를 거쳐 추후 미 접종자의 방역패스 예외 범위를 지속 보완할 방침이라면서도 백신 접종률을 끌어 올려 전체 감염률을 낮춘다는 공 공복리 증대 주장도 제기할 것으로 보 인다. 법원이 백신 효과에 의문을 품는 경 우 정부는 백신의 효과를 입증 및 부작 용과의 인과성을 입증해야할 수도 있 다. 전문가들은 효과 입증에 대해 중증 환자 비율이나 확진자 감소 추이 등 현

사태의 중대성 등도 함께 고려될 것이 라고 보고있다.

법원, '청소년 방역패스' 집행정지는 인용…위헌까지 영향 갈까 당초 정부는 백신접종 이익이 크지 않다는 이유로 청소년의 접종은 예외 로 뒀다. 하지만 청소년의 확진 비율이 급속히 늘며 청소년 방역패스를 오는 3월로 늦추고 계도기간도 한 달로 정 해 4월부터 본격 시행하겠다고 발표했 다. 일부 학부모 단체 등은 정부의 이번 조치를 두고 학원이나 독서실 등을 청 소년 방역패스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 은 과도한 학습권 침해이자 자기결정 의 자유 침해라고 주장했다. 이날 법원 역시 "청소년 방역패스는 사실상 백신미접종자 집단에 대해서만 학 원·독서실 등에 대한 접근·이용할 권리를 제한하는 것으로서 백신접종자 집단에 비 해 불리하게 차별하는 조치"라고 판단했 다. 이어 "백신이 국민 개개인의 코로나 감 염과 위·중증 예방을 위해 적극 권유될 수 있다고 보이지만, 그런 사정을 고려하더 라도 미접종자의 신체에 관한 자기결정권 은 충분히 존중돼야 하며 결코 경시돼선 안 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백신 접종이 개인의 신체 에 관한 의사결정을 간접적으로 강제 해 자기결정권을 온전히 행사하지 못 하게 된다고 했다. 백신 접종이 기본권 침해로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다. 따라서 본안 소송을 비롯해 관련한 헌법소원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Column

| 32 | KOREA WORLD

JAN 7, 2021

|칼럼|

좋은 글

새해: 희망의 노래 해가 바뀌어 새해 새로운 달이 시작되 었다. 새사람, 새마음, 새 결심, 새 생활, 새 학교 등 온통 새(new) 것들이다. 연 속적인 시간의 흐름이지만 일정 기간을 끊어 매듭을 짓고 의미를 부여하며 새 역사를 만들어 가는 것이 인간이다. 우 선, 새해를 노래와 시로써 축하하고 환 영한다. ① “새해의 시작도 새 하루부터 시작 됩니다/시작을 잘 해야만, 빛나게 될 삶 을 위해 겸손히 두 손 모으고 기도하는 아침이여/어서 희망의 문을 열고 들어 오십시오/사철 내내 변치 않는 소나무 빛 옷을 입고 기다리면서 기다리면서, 우리를 키워 온 희망/힘들어도 웃으라 고, 잊을 것은 깨끗이 잊어버리고, 어서 앞으로 나아가라고, 희망은 자꾸만 우리 를 재촉하네요/어서 기쁨의 문을 열고 들어오십시오/오늘은 배추밭에 앉아, 차곡차곡 시간을 포개는 기쁨, 흙냄새 가득한, 싱싱한 목소리로 우리를 부르네 요/땅에 충실해야 기쁨이 온다고 기쁨 으로 만들 숨은 싹을 찾아서, 잘 키워야

만 좋은 열매 맞는다고 조용조용 일러 주네요/어서 사랑의 문을 열고 들어 오십시오/언제나 하얀 소금밭에 엎드 려 가끔은 울면서, 불을 쪼이는 사람/ 사랑에 대해 말만 무심했던 날들이 부 끄러워 울고 싶은 우리에게, 소금들이 통통 튀며 말하네요/사랑이란 이름으 로 여기저기 팽개쳐진 상처들을 하얀 붕대로 싸매주나니 새롭게 주어진 시 간, 만나는 사람들을, 한결같은 따스 함으로 대하면, 그것이 사랑의 시작이 라고 눈부신 소금꽃이 말을 하네요/ 시작을 잘 해야만 빛나게 될 삶을 위 해, 설레이는 첫 감사로 문을 여는 아 침, 천년의 기다림이 비로소 시작되 는, 하늘빛은 춤의 아침. 서로가 복을 빌어주는 동안에도, 이미 새사람으로 거듭나는 새해 새 아침이여”(이해인/ 새해 새 아침). ② “날마다 찾아오는 아침이라도, 밤마다 이슬 같은 꿈을 꾸며, 할 수 없 는 일보다 할 수 있는 일이 더 많도록,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게 하소서/어

떤 일이든지, 결과보다 과정의 소중 함을 느끼게 하여, 설령 노력의 대가 가 없을지라도, 포기하지 않는 꿋꿋함 으로 내가 하는 일에 자부심을 갖도록 하소서/남과 비교하지 말며 크든 작 든 나의 삶에 만족하며 나는 나일 뿐 이라는 자아를 성찰하는 자세로, 일상 의 소박한 것들에 감사하게 하소서/ 겸손과 친절로써 마음의 꽃잎이 부드 럽고 생각의 향기가 아름다워 누구나 함께 하고 싶은 사람/누구에게나 환 영받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벗이 슬 플 때, 함께 슬퍼할 줄 알고 이웃이 아 플 때, 함께 아파할 줄 아는 사람, 그 들과 늘 변함없는 우정으로 살게 하소 서/도움을 줄 때엔 말없이, 도움을 받 았을 때엔 그 감사함을 잊지 않게 하 시어 나도 누구를 도와줄 수 있는 햇 살같이 따뜻한 가슴을 지니게 하소 서/보석 같은 시간을, 한 순간이라도 헛되이 보내지 말며, 오늘 뿌린 씨앗 이 내일의 숲에 나무가 되고 잎이 되 어, 한 해의 삶이 기쁨의 열매로 가득

하게 하소서”(이채/새해엔 이렇게 살게 하소서). ③ “얼음장 밑에서도 물고기는 헤엄을 치고/눈보라 속에서도/매화는 꽃망울을 튼다/절망 속에서도 삶의 끈기는 희망 을 찾고/사막의 고통 속에서도/인간은 오아시스의 그늘을 찾는다//눈 덮인 겨 울의 밭 고랑에서도/보리는 뿌리를 뻗 고/마늘은 빙점에서도/그 매운맛 향기 를 지닌다/절망은 희망의 어머니/고통 은 행복의 스승/꿈꾸는 자여/어둠 속에 서도/멀리서 반짝이는/별빛을 따라/긴 고행길 멈추지 말라//인생행로 파도는 높고/폭풍우 밀려와 배는 흔들려도/한 고비 지나면 구름 속 태양은 다시 뜨고/ 고요한 뱃길, 순항의 내일이/꼭 찾아 든 다”(문병란/희망가). ④ 누구든지 그리스도를 믿으면 새사 람이 됩니다. 낡은 것이 사라지고 새것 이 나타났습니다. 이것은 모두 다 하나 님께로부터 왔습니다(고후 5:7/The old life is gone; a new life burgeons!). ⑤ 은나라 시조인 성탕 임금의 반명(盤 銘)에 “진실로 하루가 새로워지려면 나 날이 새롭게 하고 또 날로 새롭게 하 라”(苟日新, 日日新, 又日新/Improve yourself everyday/Renew yourself as days goes by) 다른 말로 표현하면 시 경에 나오는 ‘일취월장’(日就月將)이나 삼국지에 나오는 ‘괄목상대’(刮目相對) 와도 같은 뜻이다.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한남대학교 전 총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Autobi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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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33 |

|명인성박사 자서전|

후회없는 인생 (Life with No Regret) 27화

남한에서 <지난주에 이어서> 2. 한국전쟁과 피난생활 막걸리로 배를 채우고 겨우 노량진역에 도착하여 석탄이 가 득 실린 기차에 올라탔다. 석탄 검댕이 옷과 얼굴에 묻는 것 따위는 신경 쓸 여 유가 없었다. 그 먼 길을 걸어가는 것보 다는 훨씬 나았기 때문이다. 천안역에 내릴 무렵에는 이미 저녁이 되어 어둠 이 내리기 시작했다. 성환목장으로 질러 가기 위해 캄캄한 소나무숲을 통과해야 했는데, 숲속에는 뱀도 있고 소똥도 많 았다. 우리는 서로에게 의지하면서 오로 지 머리 위의 달빛을 의지하여 걷고 또 걸었다. 마침내 성환 목장의 불빛이 보 이던 순간을 잊을 수 없다. 하마터면 소 중한 가족을 다시 만나지 못하고 영영 하늘나라로 갈 뻔한 무시무시한 순간들 이 기억났다. 지칠 대로 지쳐 종아리가 죄어오고 발바닥이 부풀어올랐지만, 집 의 불빛이 보이던 순간부터 우리의 걸 음은 더욱 빨라졌다. “어머니! 아버지!” 우리가 성환목장의 앞마당에 도착했 을 때는 이미 캄캄한 밤이었다. 문을 열 고 나온 어머니는 우리를 보고 몇 초간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난 너희들 죽은 줄 알았다!! 아이고 내 새끼들….” 어머니는 울음을 터뜨리며 나를 얼싸 안았다. 아버지는 얼른 우리를 집 안으 로 데려갔고, 우리는 급히 어머니와 인 옥 누나가 차려준 밥을 먹었다. 우리가 할머니와 헤어져 피난 인파에 동참한 과정과 도중에 겪은 일들을 말씀해드리 자, 부모님과 삼촌은 믿을 수 없어 했다. “너희들이 이렇게 살아 돌아온 것이 기적이로구나!” 아버지는 크게 안도하 며 내 머리를 쓰다듬어주셨다. 끝없는 피난길 밥을 먹고 나니 피로가 몰려와서 세

수를 하고 잠옷으로 갈아입으려고 하는 데, 누군가 문을 두드렸다. 아버지가 나 가서 그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시더니 곧 들어오셨다. 얼굴이 하얗게 질려 있 었다. “순경이 와서 그러는데, 북한군이 20 마일 근방까지 내려왔다고 하네. 즉시 피난을 떠나야 되겠다. 모두 최대한 빨 리 옷을 입고 떠날 준비하자!” 어머니와 인옥 누나는 피난 도중에 먹을 수 있도록 급히 밥을 지었고, 우리 는 다시 간단하게 짐을 꾸렸다. 어렸을 때부터 많이 해봐서 그런지 이제 급히 짐을 싸서 떠나는 데는 어느 정도 요령 이 생겼다. 우리 가족은 일사분란하게 움직였다. 먹을 음식과 물을 챙기고, 너 무 어린 아이들은 어른들이 업고서 인 적이 드문 시골길로 나섰다. 나와 인자, 인실은 쉬지도 못하고 다시 걸어야 해 서 무척 다리가 아팠지만 내색하지 않 았다. 우여곡절 끝에 천안역에 도착하자 마 침 석탄을 실은 기차가 지나가다 멈춰 섰다. 그러나 제일 뒤에서 막내 정옥이 를 업고 오던 어머니가 아직 도착하지 못했다. 우리는 어머니가 어서 도착하 기를 바라며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다. 마침내 멀리서 엄마 모습이 보였지만, 석탄차는 더 이상 우리를 기다려주지 못하고 서서히 출발하기 시작했다. 어 머니는 멀리서 손을 흔드셨다. 어서 가 라는 손짓이었다. “대전에서 만나자! 어서 안 타고 뭐 해!” 어머니는 있는 힘을 다해 소리를 질 렀다. 어머니를 제외한 나머지 식구들 은 재빨리 석탄차량에 올라타며 서로를 끌어당겨주었다. 나는 거의 마지막으로 석탄차에 뛰어오른 후, 멀어지는 어머 니와 정옥이를 보며 허탈한 심정에 사 로잡혔다. 어떻게 다시 만난 어머니인 데, 이렇게 또 다시 멀어지는구나…. 해 주에서도 경찰에 잡혀가는 어머니를 보 고도 못 본 체하며 내 한 목숨 건지자고 바다를 건넜는데, 이번에도 나 혼자 살

아보겠다고 어머니를 버린 것이다. 내 가 너무 이기주의자라는 생각에 가슴이 아팠다. 대전에 도착한 후, 우리는 어머니가 올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의외로 얼 마 지나지 않아 어머니가 도착하셨다. 어머니는 한 칸으로 된 기차 선로 보수 차량을 타고 나타났다. 우리는 힘들게 석탄차에 올라타느라 얼굴과 온몸이 시 커맸는데, 어머니는 기차역의 직원을 설득해서 곧바로 보수용 기차를 전용기 차처럼 타고서 우리 기차를 따라온 것 이다. 어머니의 능력은 정말 우리의 상 상을 초월하는 것이었다. 우리는 대전에서 다시 걷거나 기차를 타거나 하면서 대구의 외할아버지댁에 도착했다. 당시 외할아버지는 안동 군 수였기에, 외할아버지의 집은 대구에서 도 유명한 부잣집이었다. 하지만 아무 리 부자이고 집이 크다고 하더라도 10 명이나 되는 객식구를 오래 먹여 살리 기는 힘들었다. 그곳에서 일주일 간 머 문 후, 우리는 아버지가 세운 가축 실험 본부가 있는 경주에 도착했다. 그곳에 있는 성환 목장 관사에 임시로 짐을 풀 었다.

기 판자촌에 작은 ‘하꼬방’을 짓고 살고 있었다. 하꼬방이란 판자를 대충 붙여서 만든 작은 집으로, 비바람만 피한다 뿐 이지 허술하기 짝이 없는 곳이었다. 그 분들은 힘들게 살면서도 나를 거부하지 않았고, 오히려 서울대학생이랑 같이 살 게 되다니 영광이라고 말씀해주셨다. 밤 에는 바닥에서 올라오는 냉기를 피하기 위해 널빤지 하나 깔고, 그걸 침대 삼아 잠이 들었다. 집 안에는 수도 시설이나 화장실도 없었다. 물은 멀리서 길어와야 했고, 공중 화장실에 가려면 꼬불꼬불한 골목길을 따라 산꼭대기까지 올라가야 했다. 큰 구덩이 두어 개 파 놓고 널빤지 를 올려둔 변소는 남녀 구분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대충 천막을 둘러 변소 표 시만 해두었기 때문에 지나가는 사람들 에게 훤히 보였다. 용무가 급한 사람들 은 안면몰수하고 남들이 보든지 말든지 일을 보았지만, 나는 도저히 그럴 수가 없었다. 그래서 꼭두새벽에 일어나 아무 도 없을 때 변소에 가서 일을 보고 내려 왔다. <다음주에 계속>

미군부대의 하우스보이가 되다 목숨을 걸고 피난을 와서 다시 만난 가족들이었지만, 경주의 집은 좁았고 먹을 것도 부족했다. 부모님은 인민군 이 경주까지도 내려올 수 있으니 나만 이라도 더 남쪽으로 내려가는 게 좋겠 다고 하셨고, 나도 마냥 그곳에 있을 수 만은 없다고 판단하고 부산으로 내려갔 다. 그 당시 부산에는 미군들이 들어와 있었고, 부산항을 통해서 구호물자가 도착했기 때문에 그곳에 가면 일자리를 얻을 기회가 많다는 소문을 들었던 것 이다. 나는 부산에 있다는 먼 친척집에 가서 어떻게든 신세를 지기로 결심했 다. 부산에 도착해 보니, 내가 신세를 지 려던 5촌 숙부 가족들도 북한에서 내려 온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언덕배

명인성 박사 (1932~2020) 1932년 평양에서 태어난 명인성 박 사는 1948년 가족과 함께 북한을 탈 출한 후 남한에서 서울대학교에 입 학했다. 재학 중 미국으로 유학을 떠 나 콜로라도 광업대학(Co lorado School of Mines)을 졸업했다. 미국 Raytheon Corporation의 자회사인 Seismograph Service Corporation 에서 근무하는 동시에, 털사 대학교 (University of Tulsa)에서 석유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 후 대한민국 포항의 유전개발 프로젝트와 북한의 유전 개발 프로젝트, 중국과 남미 등의 유전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민 간 외교와 사회사업도 병행했다.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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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목회 칼럼ㅣ

2022년 새해에 바라는 간절한 소원들 2022년 임인년을 맞이하여 우리 각자 가 새해에 바라는 간절한 소원들이 있을 것이다. 필자는 새해를 맞이하여 몇 가지 의 간절한 소원들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하면서 내 기도가 응답되기 를 원하는 마음으로 이 해를 살아가려고 한다. 구약 성경 역대상 4:9-10절에 보면, “야베스는 그 형제보다 귀중한 자라. 그의 어머니가 이름하여 이로되 야베스라 하였 으니, 이는 내가 수고로이 낳았다 함이었 더라.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 어 이르되 주께서 내게 복을 주시려거든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내게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가 구하는 것을 허락하였더라.” 야베스의 기 도를 허락해 주셨던 우리 하나님 아버지 가 우리가 간절히 기도하고, 소원을 아뢰 게 될 때에도 반드시 허락해 주실 것을 확 신한다. 첫째로 이 지구촌에 횡행하고 있는 모 든 펜데믹 전염병들이 완전히 사라지기를 위해서 하나님 앞에 간절히 부르짖기를 원한다. 역대하 7:13-14절에 보면, “혹 내 가 하늘을 닫고 비를 내리지 아니하거나 혹 메뚜기들에게 토산을 먹게 하거나, 혹 전염병이 내 백성 가운데 유행하게 할 때 에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 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 라.” 하나님은 이 땅에 비를 내리기도 하 시고 내리지 않기도 하시는 분이시다. 때 로는 메뚜기 떼들에게 토산들을 다 먹게 도 하시고, 그렇게 하지 않기도 하시는 분 이시다. 하나님은 이 땅의 자기 백성들에 게 전염병을 유행하게도 하시고 그것을 그치게도 하시는 분이시다. 코로나 바이러 스가 횡행하게 된 지가 벌써 올해로 3년째 접어 들게 되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 들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서 이제 심 적으로 많이 지쳐있고, 그것에 대해서 방 관하는 태도로 마스크를 쓰지 않고서 자 유롭게 다니는 사람들이 주위에 많아진 것을 보게 된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 들은 마스크를 반드시 쓰고 항상 조심하 면서 하나님께 부르짖어 이 만연하고 있

는 전염병들이 이 지구촌에서 완전히 사라 지기를 위해서 기도 해야만 할 것이다. 전염 병이 이 땅에서 완전히 사라지고, 다 없어지 기를 위해서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먼저는 악한 길에서 떠나기 위해서 회개하 는 기도를 드려야만 할 것이다. 그 다음에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겸허함으로 낮추며 하나님께 기도하여 하나 님의 얼굴을 간절히 찾아야만 할 것이다. 이 렇게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자발적으로 행동 에 옮기게 될 때에 우리 하나님은 하늘에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우리의 죄를 사 하시며, 우리 땅들을 고쳐 주시고, 모든 전염 병에서 해방되도록 역사해 주실 것을 믿는 다. 둘째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자유롭게 주 일마다 성전에 모여서 하나님께 마음껏 예 배드릴 수 있기를 위해서 하나님께 기도해 야만 할 것이다. 예배란 하나님이 가장 기뻐 하시는 일이다. 예배를 통하여 우리 성도들 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하나님을 기쁘 시게 해 드리며,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게 되 는 것이다. 요한복음 4:23-24절에 보면, “아 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 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 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우리 아버 지 하나님은 지금도 신령과 진리로 예배하 는 자들을 찾고 계신다는 것을 기억하도록 하지. 로마서 12:1-2절에 의하면,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 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 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 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 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우리가 우리의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는 것 자체가 바로 영 적 예배인 것을 기억하도록 하자. 다시 말하 면, 하나님의 전에 나와서 예배드리는 것 만 이 예배가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삶의 현 장에서 나 자신이 하나님 앞에 산 제물로 드 려지는 헌신적인 삶을 살아가게 될 때에 그 것이 바로 하나님이 기뻐받으시는 영적 예 배라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이

땅에서 이 세대를 본받지 말아야만 할 것이 다. 영적 예배를 소망하는 우리 그리스도인 들은 이 땅에서의 종교다원주의랄지 혼합주 의랄지 자유주의 신학이랄지, 하나님을 대 적하는 공산주의나 사회주의 등을 철저하게 배격해야만 할 것이다. 무신론에 대해서도 철저히 배격하며,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을 드러내기 위해서 날마다 우리의 마음을 새 롭게 함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변화 를 받아야만 할 것이다. 그래서 우리 아버지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 이 무엇인지를 분별해서, 그 온전하신 하나 님의 뜻대로만 따라가야만 할 것이다. 그러 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주일마다 예배당 에 모여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예배를 드릴 뿐만 아니라, 또한 우리가 살아가는 생 활 속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산 제물이 되는 삶을 살아가야만 할 것이다. 셋째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와 같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성도들과의 교제하는 일을 지속해야만 할 것이다. 시편 133:1절에 보면,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라는 말씀을 발견 할 수가 있다. 성도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 름으로 함께 모여서 서로 교제하며 서로 사 랑을 나누고 서로 대화하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이겠는 가? 사도행전 2:46절에 보면 “날마다 마음 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 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 을 먹고”라는 말씀이 있다. 초대교회는 날마 다 성도들이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여 서 하나님께 예배도 드리고, 집에서도 모여 서 성찬의 기쁨을 나누며, 기쁨과 순전한 마 음으로 음식을 함께 먹으면서 교제를 나누 었던 사실을 알 수가 있다. 오늘의 교회들로 이와 같은 모습을 본보기 삼아서 펜데믹 시 대에도 마스크 쓰는 일을 잊지 말고 성도들 과 함께 만나서 주 안에서 열심히 교제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만 할 것이다. 넷째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렇게 어려 운 펜데믹 시대 속에서 살아가면서도 하나 님께 날마다 간절히 기도하는 일을 계속해 야만 할 것이다. 빌립보서 4:6-7절에 의하 면,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 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 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 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새 해를 맞이하여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 말

씀에 따라서 아무 것도 염려하거나 걱정 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대하여 하나님 께 기도하고 간구함으로 하나님 앞에 응 답받는 삶을 살아야만 할 것이다. 그럴 때 에 우리 마음 속에는 하나님의 평강의 은 총이 넘치게 될 줄로 믿는다. 다섯번째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렇 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아직도 믿지 않 는 자들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바라 보면서, 그들에게 복음을 전도해야만 할 것이다. 디모데후서 4:2절에 보면 바울이 디모데 목사에게 부탁하는 말씀이 나온다.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얻 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 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고 명령하고 있는 것을 본다. 새해에 우리 그 리스도인들은 죽어가는 생명 한 심령에게 라도 복음을 증거하므로 열매가 잘 맺혀 지기를 간절히 소원한다. 여섯번째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스스 로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헤서 최선을 다해야만 할 것이다. 내 건강은 내가 지켜 야만 할 것이다. 요즈음 펜데믹 시대로 오 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미국에서도 횡행 하고 있는 것을 보고 있는데 마켓에 나가 보면 마스크를 쓰지 아니하고 다니는 사 람들이 약 50% 정도는 되는 것 같다. 우리 는 어디를 가든지 마스크를 철저히 잘 쓰 고서 비누로 손 씻는 일도 자주 잘 씻으면 서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잘 지키기 위해 서 최선을 다해야만 할 것이다. 2022년 새해를 맞이하여 앞에서 언급한 여섯 가지의 소원들을 가지고 이 소원들 이 올해 안에 모두 다 잘 이루어지기를 위 해서 능력의 하나님께 간절히 지속적으로 기도하기를 원한다. 아멘, 할렐루야!

에게는 없지만—우리는 압니다. 시므온과 안나에게 주신 성령의 강한 감동도 우리에 겐 주어지지 않지만—우리는 압니다. 성경 이 가르쳐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지식은 점점 더 커져갑니 다. 우리는 그 분을 점점 더 잘 볼 수 있습니 다. 예수 그리스도는 처음 우리에게 한 아기 일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아기는 딸이 아 니라 아들입니다. 요즘이야 딸이 더 인기이 지만, 딸은 종종 쓰레기장에 버리던 그 시절 에는 아들이었으니 다행입니다 그런데 그 분은 평범한 아들이 아닙니다. 그 분은 이 온 땅의 통치자이십니다. 그 분의 삶은 기묘합니다. 우리 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깊이의 지혜와 지식을 가진 분입니다. 그런데 그 분이 우리와 상관 없는 분입니 까?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의 말에 귀를 기 울이고, 우리가 가야 할 길을 가르쳐주는 지 혜로운 모사, 우리의 어제와 오늘, 내일을 말

씀해 주시고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이어 주시는 카운셀러이십니다. 그 분은 전능 하신 하나님, 앞으로도 영원히 계실 하나 님, 그리고 우리에게 에덴동산의 평화를 회복하실 왕이십니다. 그 분이 우리 곁에 오셨습니다.

이인승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교수 겸 섭외실무실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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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더 잘 보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나는 사람을 보면 그 사 람이 어떤 사람인지 단 번에 알아봐”라고 단언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람을 여 러가지 유형으로 나눠서 단정짓는 사람들 도 있습니다. 과연 사람이 그렇게 단순합 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성격 검사와 경험 이 인간의 복잡성을 쉽게 설명해 주지 않 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서로를 잘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그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것입니다. 한 사람 이 살아온 과정, 그 환희와 절망의 이야기 들을 들어보면 우리는 그 사람을 좀 더 이 해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판단하 기 보단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이 점은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이야기를 듣 지 않고 하나님은 없다고, 혹 은 하나님은 이 런 분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러나 그들이 과연 하나님의 이야기를 잘 들 어 보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의 말씀, 그 분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야 합 니다. 우리는 어디에서 하나님의 이야기를 쉽 게 발견합니까? 바로 이 성경입니다. 하나님 의 이야기, 그 아들 예수 그 리스도의 이야 기, 40여 명의 저자가 1,500 년에 걸쳐 각각 다른 곳에서 기록했지만 일관되게 연결되는 이야기. 그래서 우리는 압니다. 그 아들의 이 야기, 구세주의 이야기를 우리는 알고 있습 니다. 비록 목자들에게 나타났던 천사도, 동 방의 박사들에게 나타났던 그 큰 별도 우리

김철규 호수교회 목사 케이티 몬테소리 아카데미 원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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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디오 K 비디오........................... (713)973-6060 ▶ 사진 김정식 웨딩포토......... (832)651-6420 ▶ 선물센터 솔고 solco........................ (832)814-1063 백향목 건강마을......... (713)932-9212 현대백화점...................... (713)464-4295 해피모아........................... (832)767-2665 ▶ 수영장관리 Whata Pool Service... (832)798-5611 에이원 풀서비스......... (713)478-0818 ▶ 스파 강남스파........................... (281)859-9888

도쿄원................................ (713)785-8899 스시니토........................... (281)665-2154 스시 사쿠라.................... (713)263-7552 스시진................................ (281)493-2932 스시니코........................... (281)493-3330 -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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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7, 2021

휴스턴 한인업소 정보가 한 곳에!! 후다닥................................ (703)507-4425 올래치킨........................... (832)230-1223 ▶ 식품점 H-Mart.............................. (713)468-0606 렌치마켓........................... (713)932-8899 왕글로벌(주)한미....... (713)789-5313 홍콩마켓........................... (281)575-7886 비엣호아........................... (832)448-8828 ▶ 아파트 마이애미가든................ (832-287-4184) 로얄게이트 팀버우드(713)468-4230 이글할로우...................... (281)531-6402 셔우드 포레스트......... (832)564-6744 맥아더 아파트............... (713)835-2441

▶ 인쇄/판촉 명함인쇄........................... (713)827-0063 디렉메일(EDDM)........ (713)827-0063 교차로 Design............... (713)827-0063 프린트킹........................... (713)782-8336 Blue Star 프린팅......... (713)777-4900 케이픽스........................... (832)606-1029 VN 프린팅....................... (713)781-5575

▶ 전기/전기공사 JK에너지.......................... (214)659-2403 텍스포에너지................ (713)395-5373 타라에너지...................... (713)979-3308 현대전기........................... (832)605-5330 김길수에너지................ (214)584-7076 ▶ 전자제품 컴퓨터 수리/판매 10com테크놀로지...... (713)647-9061 T4URB전기/컴퓨터.......(832)704-6005 TV수리............................... (281)897-9144 CCTV2020....................... (713)467-9117 두루텍 컴퓨터서비스 (713)568-5252 디바인 컨설팅............... (713)398-5920 H-Tec 솔루션............... (713)278-0332 EZ-tech,Inc.................... (281)690-8497

▶ 안경 일레븐안경점................ (713-393-7366) 서울안경........................... (713)464-4441 ▶ 여행사 한국/럭키여행사......... (713)467-0897 ................................................ (713)977-6083 고려여행사...................... (713)461-4177

▶ 유리 럭키유리........................... (832)721-2417 S.K Glass........................... (713)641-1208 A&A Auto유리............. (713)984-9006 오아시스썬팅................ (281)435-6060

▶ 장학재단

한미장학재단................ (281)352-3713 난곡장학회...................... (832)275-6654

▶ 한국TV T-Bo 한국방송............ (713)827-0063 DirecTV............................. (832)661-7890 SKC 디렉티비............... (832)602-8202

파워하우스무빙........... (346)801-1110 범양해운........................... (713)932-7500 범양택배........................... (713)304-6957 온타임무빙...................... (713)988-5500 ................................................ (832)276-5712 TK무빙센터.................... (832)288-5775 한진택배........................... (281)584-0121 코리아 익스프레스.... (214)457-2015 대한통운택배................ (713)932-9977

한국장의사...................... (281)827-5600 디그니티 메모리얼.... (832)630-4240 얼스만장의사................ (713)465-8900 월트립장의사................ (713)465-2525

▶ 자동차

▶ 약국 플라자약국...................... (281)880-8300 AFRA약국....................... (832)831-9694

▶ 이사/택배

휴스턴 한인업소 안내

웨스트포인트 링컨.... (281)596-1159 COA중고차..................... (832)755-4641 현대 파파죤.................... (832)258-3814 Expo자동차.................... (713)306-6155 Lexus손재숙.................. (713)995-2622 Lexus정리....................... (281)368-1475 ................................................ (832)722-9540 차터오토........................... (713)464-9696 조마이어 기아............... (281)571-6422

▶ 전화 시트로닉시스템........... (713)939-0877 ▶ 정수기

한미은행 Hanmi Bank Spring Branch.............. (713)973-8788 Houston Branch.......... (713)779-3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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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시 고고택시........................... (832)512-3272 양택시................................ (832)890-6421 천사택시........................... (713)899-9806 좋은택시........................... (415)819-0278 택시(공항, 장거리)..... (346)383-4985 ▶ 트로피/상패 디스카운트어워드..... (713)461-6845 라니스트로피................ (713)776-2021 모나트 트로피............... (713)464-1122 제이에이 트로피......... (713)468-5018 ▶ 프린터/복사기 프린트스퀘드(리스).......(832)779-6346 ▶ 플러밍 영플러밍........................... (713)983-0760 ▶ 학교 휴스턴한인학교........... (713)364-1580 새누리한글학교........... (713)722-0773 휴스턴 순복음교회 한글학교 ................................................ (713)468-2123 상록대학교(한인중앙장로교회) ................................................ (281)752-0700 순복음 실버대학......... (832)638-1472 LIT........................................ (281)988-9522 Interactive College of Technology ................................................ (832)367-1124 Veritas 몬테소리......... (832)326-3703 센트럴 몬테소리......... (281)254-9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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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의사 윈포드장례식장&화장장 ................................................ (832)321-8888 ................................................ (224)723-8175 메모리얼옥 장의사.... (832)868-6688

▶ 천막/어닝 애큐렛켄바스&어닝. (713)941-9662 ▶ 청소/카펫크리닝 하우스닥터 청소......... (713)584-5010 쟌프로크리닝시스템 (281)386-7059 임스카펫 크리닝......... (713)647-0687 ▶ 체육관 국술원................................ (281)255-4321 ................................................ (713)231-4632 US검도 아카데미........ (832)703-9991 화랑태권도...................... (281)599-8000 정도태권도...................... (832)434-5425 김수칼레지 태권, 가라데 ................................................ (713)681-9261 Kim's태권도 칼리지 (713)681-9261 조스태권도...................... (281)497-2633 유에스태권도................ (281)482-0060 태권도 송무관(류비룡) ................................................ (713)641-0047 장태권도........................... (713)461-6550 우드랜드 조스 태권도 (281)367-0101 챔피언스 태권도......... (281)855-6667 합기도 진중관............... (832)275-6654 국제자연무도회........... (713)681-9261

한나래전통문화........... (832)310-9727 이연화무용단................ (832)382-7970 YS재저사이즈............... (832)676-8605 JP아트 스튜디오......... (713)885-7119 ▶ 한의원

박보약 황토한증막.... (832)443-1888 실버레이크 한방클리닉 ................................................ (281)463-6699 한사랑 한의원............... (713)278-9788 기민한의원...................... (832)230-8409 ................................................ (214)724-8792 일산한의원...................... (713)461-1888 김스한의원...................... (713)984-0508 동서한방클리닉........... (713)365-9669 유한의원........................... (713)984-2255 이순한의원...................... (713)304)7879 은혜한의원...................... (281)671-7487 스프링그린한의원..... (281)816-9717 ▶ 휴대폰 드림핸드폰...................... (713)206-1041 미래통신........................... (713)467-8868 케이모빌........................... (713)722-0700 ▶ 호텔 휴스턴 쉐라톤 브룩할로우호텔 ................................................ (713)688-0100 크라운 플라자호텔.... (713)462-9977 휴스턴 옴니 웨스트사이드호텔 ................................................ (281)558-8338 휴스턴 메리어트호텔 (713)978-7400 ▶ 홈헬스케어 Korean Home Health Care ................................................ (713)722-0035 ▶ 화장품 토니모리(벨레어)....... (281)564-4915 드봉쎄시........................... (713)468-4500 아리따움........................... (713)461-4556 시세이도........................... (713)461-1410 더 페이스샵.................... (281)933-3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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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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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리모델링 도시건설주식회사..... (512)785-9719 뷰티풀루핑...................... (512)963-7135 성조건축........................... (512)773-0001 유목수................................ (512)296-3449 B&A리모델링................ (512)502-4139 Tidy Enterprise Inc (512)490-6642 ▶ 간판 Sign Expo........................ (512)953-5515 포스조명........................... (512)659-9129 ▶ 골프클럽 Austin, Golf Club (512)251-7615 Balcones Country Club (512)258-1621 Onion, Creek Club..... (512)282-2150 Lost Creek Club ........ (512)892-2032 Lake Way Golf Club (512)248-2442 ▶ 공인회계사 양재진 회계사............... (512)342-1055 김은희 세무사............... (512)289-0439 신한공인 세무사......... (512)453-6393 샤론최 세무사............... (512)814-6522 ▶ 번역 김희숙................................ (512)380-9986 ▶ 꽃집 사계절꽃집...................... (512)477-8883 Calla Florest&Custom Frames ................................................ (512)453-2552 레이크라인플로리스트 ................................................ (512)219-6020 Texas Blooms................ (512)474-8883

어스틴 중남부 한인업소 안내

▶ 식당 참 코리안바베큐......... (512)505-8513 돼지포차........................... (512)821-3388 장스치맥........................... (512)520-4171 아리랑식당...................... (323)213-0888 조선갈비........................... (512)419-1400 코리아하우스................ (512)458-2477 코리안그릴...................... (512)339-0234 미소한국식당................ (512)465-2754 만나식당........................... (512)323-0635 서울레스토랑................ (512)326-5807 제일회관(아찌방)....... (512)458-3700 화원...................................... (512)917-4681 소문난집........................... (512)323-0153 코리에테 퓨전한식당 (512)275-0852 투게더레스토랑........... (512)821-3388 해운대갈비(구신라).. (512)453-4111 미성88................................ (512)302-5433 하나비스시...................... (512)407-9000 게이샤스시...................... (512)480-2211 노쓰후난........................... (512)837-2700 미카도스시바................ (512)833-8188 오다꾸스시...................... (512)834-9304 오사카만선...................... (512)918-8012 우미야................................ (512)257-0888 이즈미................................ (512)328-333 쇼군스시........................... (512)292-1580 미도리스시...................... (512)257-1411 Dk스시............................... (512)326)5807 스시하라........................... (512)383-5218 엘프에고 불고기타코 (512)821-9888 후난중국식당................ (512)4438848 Buffet Palace................. (512)892-1800 Burger Tax...................... (512)477-8433 ▶ 식품점 반찬천국........................... (512)420-0499 한양마켓........................... (512)371-3199 하나월드마켓................ (512)832-6606

▶ 학교/학원 몬테소리........................... (512)259-3333 ALLS................................... (512)473-2557 버클리아카데미........... (512)968-7571 스파르탄학원................ (512)433-9612 아이비아카데미........... (512)777-5127 엔탑아카데미................ (512)453-9920 JelSelf Learning Center (512)453-9920 ▶ 한의원 동산한의원...................... (512)459-6499 에이스한방클리닉..... (512)339-1888 ▶ 회계 양재진CPA...................... (512)342-1055 Sharon Choi CPA....... (512)814-6522

샌 안토니오 ▶ 간판 태양간판........................... (210)944-2343 Jsign..................................... (210)463-3700 ▶ 미용실/이발관 미키머리방...................... (210)264-2096 써니미용실...................... (254)220-8349 금숙미용실...................... (210)658-5538 JH 이발관......................... (210)501-9057 Yong's 이발관............... (210)501-9057 ▶ 비디오 서울비디오...................... (210)822-1529 한국비디오...................... (210)646-7005 ▶ 보험 데이빗 황 보험............. (210)421-1724 뉴욕라이프...................... (316)676-2913 ▶ 병원 Lee&Milanni Dental. (210)656-7600 이순권치과...................... (210)599-8700 박경일치과...................... (210)736-4532 조세미안과...................... (210)651-8169 정현주안과...................... (210)932-2029

▶ 노래방 어스틴 가라오케......... (512)323-9822 비너스(구 한양노래방) (512)453-7868 하이튜즈노래방........... (512)454-0911 대학로카페...................... (512)339-7676

▶ 여행사 신한여행사...................... (512)453-6393

▶ 미용/이발 가윗소리........................... (512)420-0807 제시카헤어살롱........... (512)832-9832 애니미용실...................... (512)695-2677 김스헤어살롱................ (512)420-8773 Hair 준............................... (512)453-5000 CNN 헤어살롱.............. (512)300-0972 윈디미용실...................... (512)608-1170 앤더슨 이발관............... (512)302-0331 SU's Beauty&Barber. (512)775-7557

▶ 옷수선 컨티넨탈얼트레션..... (512)322-9284

▶ 부동산 김희영부동산................ (210)391-3231

▶ 은행/융자 중앙은행어스틴지점 (512)583-8822 뱅크오브어메리카..... (512)397-2200 뱅크오브텍사스........... (512)485-7600 신한융자........................... (512)453-6340 국제종합융자................ (512)619-4399

▶ 식당 킴스갈비........................... (210)662-6699 코리아나........................... (210)804-0019 아리랑................................ (210)650-3845 명가원................................ (210)822-8846 서울가든........................... (210)826-1790 한일관................................ (210)590-8889 일송가든........................... (210)366-4508 스시익스프레스........... (210)499-0840 Koikawa............................ (210)805-8111 wasabi................................ (210)877-2300

▶ 반찬 반찬천국........................... (512)420-0499 ▶ 변호사 김기철변호사................ (512)230-2416 장일현변호사................ (512)323-2333 리차드정변호사........... (512)419-9288 김원영변호사................ (512)963-7135 ▶ 병원 김연웅 가정의학병원 (512)472-3161 한상철병원...................... (512)459-3177 이종혁치과...................... (512)650-9294 Austin Pearl Dental소아전문 ................................................ (512)494-6767 텍사스종합치과........... (512)257-2828 이상협종합치과........... (512)716-1700 박린다안과...................... (512)891-9969 Clearview Dental........ (512)651-3036 에이스 카이로프랙틱 (512)339-1888 ▶ 보험 서경희보험...................... (512)698-9658 파머스보험...................... (512)371-9046 메트라이프보험........... (512)659-5404 ▶ 부동산 서지원부동산................ (512)567-3142 Lee부동산........................ (512)799-1056 Grace(은혜)부동산.... (512)945-7286 김정희부동산................ (512)633-0598 제니퍼리부동산........... (512)698-6082

▶ 약국 이약국................................ (512)835-0200

▶ 인쇄/서점 Won Media..................... (512)382-9660 ▶ 자동차딜러/정비 현대자동차딜러........... (512)663-4486 토요타딜러...................... (512)919-0225 라마자동차정비........... (512)837-2701 유니버샬 오토............... (512)459-3939 Q자동차정비/바디..... (512)469-7888 출장자동차정비(Mr.박) ................................................ (512)590-1591 ▶ 전자제품수리 레스큐전자...................... (512)444-1212 ABC가전사...................... (512)459-9797 ONECALLSM................ (512)820-9582 ▶ 정수기 웅진코웨이...................... (512)586-5750 ▶ 제과점 뜨레쥬르........................... (512)373-8080 ▶ 척추신경전문 에이스카이로프랙틱 (512)339-1888 ▶ 체육관 국술원................................ (512)748-0000 ................................................ (956)504-2700 세계무술원...................... (512)258-7373 타이거정 마샬아트.... (512)238-6015

▶ 식품점 한국식품........................... (210)822-1529 서울마켓........................... (210)822-1529 차스마켓........................... (210)227-1521 ▶ 융자 CJ Walters융자............. (210)944-6307 ▶ 자동차 ABS Auto........................ (210)599-3535 Han's Auto...................... (210)655-1170 Yang's Auto.................... (210)657-4013 ▶ 휴대폰 Metro이상훈.................. (210)719-4702 ▶ 회계사 양재현회계사................ (210)233-1833 조선자회게사................ (210)348-0066 ▶ 클럽/노래방 미소클럽........................... (210)637-1422 월드클럽. 빅뱅노래방 (210)501-9448 놀러와................................ (210)650-0365 ▶ 택시 정철화................................ (210)884-1735 최동호................................ (210)318-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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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호................................ (210)316-9279 지덕규................................ (210)618-7399 옐로우캡........................... (210)222-2222 ▶ 한의원 경희한의원...................... (210)832-0411 ▶ 학원 조행자 무용단............... (210)317-1960

킬린 ▶ 가구 웨어하우스퍼니처..... (254)628-9088 퍼니쳐월드...................... (254)519-0772 ▶ 간판 센츄리싸인...................... (254)526-8384 이글간판........................... (254)634-7874 ▶ 건축/설계 용수건축........................... (254)634-7900 sk건축................................ (254)200-1170 김유진건설...................... (254)681-3824 박형제건설...................... (254)547-8851 한국건축........................... (254)526-4825 현스건축........................... (254)290-1066 영서건축........................... (254)690-8970 ▶ 공인회계사 임승리회계사................ (254)536-2709 진원자 공인회계사.... (254)200-1170 ▶ 건강식품 임혜숙 건강마을......... (254)519-3800 ▶ 골프클럽 Killeen Stonetree Municipal Golf Club ................................................ (254)699-6034 Ft. Hood Clear Creek Golf Club ................................................ (254)532-5739 Hills of Cove Municipal Golf Ciub ................................................ (254)547-2606 ▶ 꽃집 미사꽃집........................... (254)616-1866 샤론의꽃........................... (254)690-4005 킬린꽃집........................... (254)526-8122 한국꽃집........................... (254)628-0058 플라워터치...................... (254)680-7773 킬린웨딩드레스&꽃집 (254)526-8122

벨튼사무실...................... (254)939-7070 브르스코크란 변호사 (254)628-8887 ▶ 병원 김정기의료원................ (254)5548668 윤인선/윤현철 척추신경과 ................................................ (254)616-2225 정병호흉곽외과........... (254)634-3202 중앙종합치과................ (254)519-2875 Delaney 치과................. (254)618-5657 ▶ 식당 한미식당........................... (254)6991876 한국식당........................... (254)634-8172 코리아나식당................ (254)628-0338 코리안치킨...................... (254)634-8172 오복정................................ (254)526-7347 옛고향식당...................... (254)526-7555 서울식당........................... (254)634-0049 고바우식당...................... (254)526-3065 뉴오리엔탈식당........... (254)699-0466 만두집................................ (254)634-5454 멍게집................................ (254)634-5454 25시 포장마차.............. ( 2 5 4 ) 7 4 9 4 오리에탈키친................ (254)634-3315 Buffet Palace................. (254)634-4222 ▶ 식품점 오마트................................ (254)519-0888 ▶ 사찰 영원사................................ (254)554-7770 ▶ 여행사 대한여행사...................... (254)634-1668 ▶ 에어콘 강에어콘........................... (254)526-0526 영에어컨........................... (254)690-8016 오스 히팅에어콘......... (254)518-8884 ▶ 은행 중앙은행........................... (254)501-3388 ▶ 자동차정비 리스바디........................... (254)554-8171 에이스타이어샵........... (254)554-8171 케이완정비...................... (254)526-8654 프로페인 바디샵......... (254)634-0021 하이츠바디...................... (254)699-0001 골든페인트&바디....... (254)526-6138 베스트페인팅&바디. (254)634-0505

▶ 노래방 디제이노래방................ (254)554-3117 딩동댕노래방................ (254)554-5577 R&B노래방..................... (254)630-3630

▶ 주류허가 비어반................................ (254)699-1363 스탑&세이브................. (254)526-2244 플라자리커...................... (254)699-1955

▶ 미용/이용실 J&L미용실....................... (254)634-6929 곽영자 피부/미용실.. (254)526-5852 영미용실........................... (254)526-8585 이스트게이트미용실 (254)526-2191 까꼬뽀꼬........................... (254)628-2000 김스이발소...................... (254)634-6545 C&D이발소..................... (254)634-9133 에이원이발소................ (254)634-7277 올림픽 이/미용실....... (254)634-8070 정스이발소...................... (254)833-9069 패밀리이발소................ (254)699-0001

▶ 컴퓨터 EZ솔루션.......................... (254)690-5504

▶ 부동산 김덕기부동산................ (254)290-2772 김동수부동산................ (254)681-0070 김미향부동산................ (254)319-7263 김석곤부동산................ (254)200-1170 김윤희부동산................ (254)681-4989 김현옥부동산................ (254)681-4353 다나김부동산................ (254)371-3018 박윤주부동산................ (254)724-4325 윤중근부동산................ (254)681-1212 우순홍부동산................ (254)289-3533 ▶ 보험 조석원종합보험........... (254)526-4447 ▶ 변호사 김기철변호사................ (254)457-8184 Corbin Associates Attorneys ................................................ (254)526-4523

▶ 태권도 타이거임 태권도......... (254)634-4445 US태권도칼리지......... (254)690-3334 ▶ 페인팅 김스페인딩...................... (254)699-8515 서울페인팅...................... (254)628-0321 ▶ 한의원 영한의원........................... (254)200-2885 ▶ 학교/학원 킬린한국학교................ (254)681-4989 센트럴드라이빙스쿨 (254)699-7778 킬린운전학교................ (254)526-6699

코퍼스크리스티 ▶ 식당 아카 일본식당............... (361)851-9191 YOSI.................................... (361)980-0748 ▶ 태권도 최스태권도...................... (361)853-2299 킥스태권도...................... (361)867-5425 이명중부동산................ (210)348-0066 정규철부동산................ (210)996-1817


코 리 아 월 드 | 45 |

JAN 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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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공공기관 및 한인단체 · 종교기관 연락처 휴스턴 휴스턴 총영사관------- -(713)961-0186 휴스턴 교육원--------- -(713)961-4104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832)919-4404 재향군인회 중남부지회-(832)326-4620 ▶한인단체 KCC-------------------- -(713)463-7770 휴스턴 한인회--------- -(713)984-2066 휴스턴 한인학교------- -(713)364-1580 KASH(한인청년회)---- -(832)265-3053 휴스턴이북5도위원회-(832)283-2888

휴스턴 호남향우회----- -(832)723-6475

야구협회--------------- -(713)385-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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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사랑 우드랜드교회-- -(832)212-3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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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단체

열린문 장로교회------- -(713)498-5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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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사키협회---------- -(713)679-3635

기독교회연합회-------- -(713)502-5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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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우회(하호영)-------- -(832)257-4744

소프트볼협회---------- -(832)704-6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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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협회--------------- -(832)606-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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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침례교회---------- -(832)277-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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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세월호 함께 맞는 비

무도연맹사범친목회--- -(713)641-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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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주를위한교회-- -(281)512-7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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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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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베드로연합감리교회(281)541-6286

샘물교회--------------- -(713)679-3095

▶ 동창회

호수교회--------------- -(832)326-3703

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

오송전통문화원-------- -(281)974-5398

건국대학교------------ -(713)674-7882

갈보리 침례교회------- -(832)461-9400

------------------------ -(832)799-3311

김구자 무용단--------- -(832)658-6920

고려대학교------------- (832)794-2013

남부개혁신학대학----- -(346)214-9199

버몬트 한인연합 감리교회

이연화 무용단--------- -(832)382-7970

경희대학교------------ -(713)983-0706

영락장로교회---------- -(713)464-1744

------------------------ -(409)554-0550

예술단 삼색디딤------- -(832)7224424

동국대학교------------ -(832)641-8225

휴스턴 언덕교회------- -(713)463-5954

버몬트 한인침례교회-- -(210)887-9502

남서부 미술가협회----- -(832)725-4929

부산대학교------------ -(713)694-7770

한인중앙장로교회----- -(281)752-0700

휴스턴 우리교회------- -(281)409-8800

목요수채반------------ -(832)483-7979

베일러대학교---------- -(281)496-4749

새믿음 장로교회------- -(832)264-9566

유스코러스합창단----- -(409)291-3210

서울대학교------------ -(713)443-5310

휴스턴한인교회-------- -(713)937-7444

▶ 천주교

카리스미션합창단----- -(832)277-0949

서울여자대학교-------- -(713)885-7105

사랑의교회------------ -(713)849-3080

휴스턴 한인 천주교회-- -(713)465-2682

서강대학교------------ -(281)300-6727

새누리교회------------ -(713)722-0773

성균관대학교---------- -(832)235-4328

생명나무교회---------- -(832)993-8829

▶ 기도원

▶ 체육단체

성신여자대학교-------- -(713)273-1838

휴스턴 순복음교회----- -(713)468-2123

임마누엘 기도원------- -(254)698-1885

세계국술협회---------- -(832)934-1400

숙명여자대학교-------- -(832)577-4656

동산연합감리교회----- -(713)722-9553

비라델비아 기도원----- -(281)577-1111

국제자연무도회-------- -(713)606-2567

이화여자대학교-------- -(713)584-8337

뉴라이프 침례교회----- -(281)575-1092

골프협회--------------- -(832)646-8366

외국어대학교---------- -(713)789-1520

선한목자교회---------- -(832)762-7637

▶ 사찰

탁구협회--------------- -(713)371-6587

인하대학교------------ -(832)602-9301

새생명교회------------ -(832)205-5578

남선사----------------- -(713)467-0997

축구협회--------------- -(832)606-2567

연세대학교------------ -(281)571-6422

나드림교회------------ -(832)531-2575

원불교----------------- -(713)935-9111

한양대학교------(713)-464-1602

나사 장로교회--------- -(713)446-5718

성운사----------------- -(409)925-1032

휴스턴 제자들교회----- -(713)298-2357

정토회----------------- -(832)798-3357

휴스턴 문화회관------- -(713)463-4431 휴스턴 농악단--------- -(832)310-9727

텍사스 포토클럽------- -(281)818-5013

태권도협회------------ -(832)221-7575

파사데나제일침례교회(832)930-9987

어스틴한인문화회관--- -(844)415-4173

------------------------ -(512)739-7103

어스틴 한인장로교회-- -(512)454-1020

어스틴 새교회--------- -(512)689-5821

민주평통 어스틴지회-- -(512)573-4429

어스틴 해병대전우회-- -(512)797-9726

어스틴 제일장로교회-- -(512)339-3538

어스틴 우리침례교회-- -(512)228-4721

어스틴노인회---------- -(512)589-5057

축구회----------------- -(512)589-1258

어스틴 보배침례교회-( 512)663-5981

임마누엘 어스틴교회-- -(512)670-1413

어스틴한국학교-------- -(512)673-8508

골프회----------------- -(512)297-3416

예수찬양교회---------- -(512)301-5959

큰빛장로교회---------- -(512)784-8545

좋은교회--------------- -(512)803-0080

어스틴 동양선교교회-- -(512)372-2448

어스틴상공회---------- -(512)773-0001

▶ 한인단체

어스틴부녀회---------- -(512)791-5017

▶ 한인교회

주님의교회------------ -(512)465-9191

어스틴 한인침례교회-- -(512)443-3448

어스틴한인회---------- -(512)442-4217

한인교회교역자협의회

늘푸른교회------------ -(512)371-7700

어스틴 풍성한교회----- -(512)626-2359

라운드락한인장로교회

------------------------ -(512)671-9669

한글학교---------------- (210)200-9099

탁구회----------------- -(210)316-9279

------------------------ -(210)590-0191

새생명교회------------ -(210)740-9677

어스틴 한인천주교회-- -(512)835-9595

------------------------- (210)426-6670

볼링회----------------- -(404)936-9282

순복음 감사교회------- -(210)316-2405

주함께교회------------ -(210)973-2955

국제결혼 가정선교 전국연합회

축구회----------------- -(210)589-6808

온누리교회------------ -(210)653-2270

한인침례교회---------- -(210)824-6070

제일한인 장로교회----- -(210)657-3057

한인연합 감리교회----- -(210)428-9555

샌안토니오

------------------------ -(253)223-6551

▶ 한인단체

교역자협회------------ -(210)657-3057

▶ 한인교회

겨자씨 감리교회------- -(210)838-4008

형제 침례교회--------- -(916)500-1680

한인회----------------- -(210)887-6667

조행자무용단---------- -(210)317-1960

한마음 침례교회------- -(210)680-6363

새누리 침례교회------- -(210)838-4008

샌앤젤로교회---------- -(325)651-9043

상록노인회------------ -(210)884-1735

중앙무용단------------ -(210)643-7146

한인 은혜침례교회----- -(210)612-5414

샌안토니오사랑의교회

라레도 한인침례교회-- -(210)698-3877

샌안토니오 한국문화원 (210)317-7157

골프회----------------- -(210)316-6926

샌안토니오 순복음 한인교회

------------------------ -(210)378-9807

▶ 한인단체

한미은혜침례교회----- -(254)680-4691

명성장로교회---------- -(254)554-3332

킬린한인회------------ -(254)724-4325

▶ 한인교회

킬린한인침례교회----- -(254)526-8866

성누가연합감리교회--- -(254)526-3993

킬린상공회------------ -(254)690-3344

순복음새빛교회-------- -(254)628-1116

G5교회---------------- -(254)833-0525

임마누엘기도원-------- -(254)698-1855

킬린한국학교---------- -(254)681-4989

예수사랑교회---------- -(254)338-3027

갈릴리감리교회-------- -(254)618-5021

갈멜산기도원---------- -(254)634-7050

성정하상바오로천주교회

▶ 한인단체

한인장로교회---------- -(361)356-6418

------------------------ -(254)698-4110

상공회----------------- -(361)387-4113

한인침례교회---------- -(361)985-2262

킬린

코퍼스크리스티

천주교 공소------------ -(361)991-3230 ▶ 한인교회



은혜치과의 진료가

5월 1일부터 정/상/화됩니다 은혜치과에서는 환자분들과 의료원의 안전과 건강을 우선시 하며, 미국 CDC 가이드라인에 따른 철저한 소독 및 멸균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모든 예약전 전화상담을 통해 감염노출을 파악하고 있으며 의료원의 안전에 필요한 교육과 조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전화예약은 713-869-9558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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