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04 휴스턴 코리아월드 Houston Korea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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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드디어 한국 영화가 온다! 5일 한산:용의 출현, 12일 비상선언 휴스턴 개봉 2020년 8월 한국 영화 ‘반도’ 개봉 이후 약 2년여 만에 휴스턴에 한국영화가 다시 개봉한다. 먼저 스 크린에 오르는 영화는 1,761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 대 대한민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한 ‘명량’에 이어지는 이순신 시리즈 2편 ‘한산:용의 출현’이다. 명량, 한산에 이어 내년에는 이순신 시리즈 3편 ‘노 량’도 개봉을 앞두고 있어 ‘한산’에 대한 기대와 관심 은 크게 높아지고 있다. 이순신 시리즈 배우 라인업 도 흥미롭다. 이순식 역할은 시리즈에서 다른 배우 들이 맡는데, 1편 명량에서는 최민식, 2편 한산에서 는 박해일, 3편 노량은 김윤식이 각각 이순신 역할을 명품 연기로 선보인다. ‘한산’은 8월 4일 기준 한국에서 개봉 8일째 벌써 300만을 돌파 했다. 이순신 시리즈 한산은 1592년 4

월, 조선이 임진왜란 발발 후 단 15일 만에 왜군에 한양을 빼앗기며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역사적 사 실을 배경으로 이순신 장군이 한산도 앞바다에서 압 도적 승리를 거둔 한산도 대첩을 영화로 제작했다. 역사상으로 보면 ‘한산’은‘명량’보다 5~6년 앞선 시 기를 영화로 제작 해 최민식보다 젊은 패기 넘치는 젊은 이순신의 역할을 박해일이 맡았다는 후문도 전 해진다. 불과 지난주까지만 하더라도 미주지역 ‘한산’ 개 봉은 텍사스에서 달라스가 유일했는데, 한국영화 대 표 배급사 웰고유에스에이(WellgoUSA)에서 이번 주초 극적으로 휴스턴 개봉관을 확보 했다. 한산의 휴스턴 개봉은 8월 5일(금)부터 10일(수)를 시작으 로 AMC Fountains 18에서 오후1:55, 오후4:50, 오후

7:45, 오후10:40(금요일, 토요일) 하루 3~4회 상영 된 다. 상기 상영 일정은 영화관 사정에 따라 스케쥴이 변경 될 수 있기 때문에 AMC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WellgoUSA 관계자는 3일 한산에 이어 다음주 12 일에는 재난영화 ‘비상선언’이 휴스턴에 개봉 될 예 정이라고 본지에 알렸다. 상영관 발표는 8월 10일 전 후 발표 될 예정이다. 다음주 개봉을 앞둔 영화 비상 선언은 이병헌, 송강호,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설 인아, 김소진 등 초호화 배우들이 대거 출연, 한채림 감독이 더킹 이후 5년만의 복귀작이다. 2년여만에 연이어 개봉되는 한국영화 소식에 휴스턴 한인사회 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자강 기자>

인 캠페 방 죄예 범 드 아월 리 코

상가, 마트 주차장 강도 행각 주의 불과 2초 사이 범죄 발생 피해 예방 위해 제보 결정

7월부터 이어지고 있는 ‘코리아월드 범죄 예방 캠 페인’에 한인사회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피해 사실 공유를 통해, 추가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라는 한 인들의 마음이 함께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안타까 운 피해 사실이 소개 되고 있다. 제보자들이 다시 떠올리기 힘든 피해 상황과 사건을 제보하고, 지면 을 통해 소개 되길 원하는 이유는 모두 같다. 이번 주차장 피해 사실을 제보한 버몬트에 거주하는 50 대 여성 김옥순 님은 “나 같은 피해자가 나오질 않 길 바라는 마음이다. 피해 사실을 알리면 보다 주의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제보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지난 일요일 휴스턴 한인타운에 위치한 마트에 방문해 딸과 함께 장을 봤다. 버몬트에 거 주하는 김씨는 한국식품을 구매하기 위해 매달 2차 례 2시간을 운전해 휴스턴을 방문한다. 김씨는 장을 보고 카트에 있는 물건을 차에 옮기는 과정에서 짐 을 들기 위해 잠깐 카트에 올려둔 가방을 도둑 맞았 다. 김씨는 “손이 부족해 가방을 잠깐 카트에 두고 물건을 옮겼는데 순식간에 가방을 채어 달아 났다. 내 가방을 채가는데 불과 2초도 걸리지 않았다. 카

트를 끌고 차로 이동하면서 주차장을 빙빙 도는 차량 이 있어 수상하다 여겼는데 그 차가 나에게 와서 순식 간에 카트에 있는 내 가방을 갖고 달아 났다. 도망가는 차량 번호를 기억해 메모해 두었다. 범인은 흑인이었 고 2명이었다. 가방을 강도당하고 바로 경찰에 신고했 다. 하지만 경찰은 1시간 30분만에 도착했다. 기다리는 동안 답답하고 놀란 마음을 진정할 수 없었다. 가방을 도난 당하고 경찰을 기다리는 동안 가방에 있는 카드 들을 기억해 내 하나씩 전화를 걸어 도난 신고를 했다. 가방을 잃어 버릴 경우 신용카드가 도용 될 수 있기 때 문에 바로 카드사에 전화해 도난신고 및 정지를 해야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하며, “버몬트 한인회에서 봉사 한 경험이 있는데, 한인들이 피해를 당하면 경찰 에 신고하는 방법 외에는 도움을 요청하기가 어렵다. 한인회에서도 도움을 주면 좋지만 제약이 있다는 걸 안다. 때문에 각자가 주의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 각한다. 사실 이틀이 지난 지금까지도 답답한 마음이 크다. 차량 번호를 바로 외워 경찰에게 전달 했지만 아 직 아무 소식도 듣지 못하고 있다. 강도를 당한 상황을 CCTV 영상으로 보기 위해 한인마트에 도움을 요청했 지만 마트가 건물의 소유주가 아니기 때문에 경찰동

행 없이는 도움을 주기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사건 당일 피해 사실과 현재 심정을 전했다. 김씨 는 “피해 사실을 소개하고 신문사에서 익명으로 해 줄 수도 있다고 했지만 제가 이름까지 공개하는 이 유는 누구에게나 일어 날 수 있는 범죄는 조금만 더 주의하고 신경쓰면 예방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 문이다. 한인들에게 범죄가 발생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가장 크지만 범죄 피해 확률을 낮출 수 있도 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동자강 기 자>

※ 범죄 예방 캠페인 <제보를 기다립니다> 코리아월드에서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범죄를 최 소한 예방하기 위해 관련 사례, 범죄 예방 노하우 등 제보를 받고 있습니다. 범죄 시도 수단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어 사례 공유는 우리이웃에게 알리는 최소한의 범죄예방이 될 수 있습니다. 제보는 이메일 withkoreaworld@gmail.com, 또 는 카카오톡 @koreaworld 친구추가 후 메시지, 또 는 713-827-0063으로 연락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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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흥재 회장’ 32대 노인회장 연임 찬반 투표 '당선' “밥상 공동체, 힘 모아 봉사하는 단체 이끌어 나갈 것” 제32대 휴스턴 노인회장으로 이흥재 현 노인회장이 연임한다. 이흥재 노인회 장은 8월 2일 노인회관에서 열린 연임 찬반 투표 주제로 열린 총회에서 참석자 73명의 투표에서 찬성 63표, 반대 8표, 무효2표를 얻어 연임이 결정 됐다. 현재 노인회 회원은 총 120명이다. 노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차 대덕)에서는 휴스턴 노인회 회장 선거는 정관상 현 회장인 1회 연임 할 수 있는 것을 우선으로 하고 있어 선관위의 추 천과 총회 과반 이상 찬성시 현 회장의

연임을 결정하고, 선관위 추천이 없거 나 현 회장이 과반 득표를 하지 못할 경 우에는 입후보 공고를 낸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임 결정으로 이흥재 회장은 2024 년 8월까지 노인회장으로 봉사하게 되 며 2025년 9월 취임하는 차기 노인회장 은 입후보 공고를 통해 선출 하게 된다. 정관된 개정에 따라 27대, 28대 고)송규 영 회장, 29대,30대 하호영 회장이 노인 회장을 연임한 바 있다. 이흥재 노인회장은 “코로나로 일할 시 간이 많지 않았지만 4-5개월 일 할 수

있는 동안 노인회관 정상화를 위해 임원 진들과 함께 노력했다. 노인회는 특별한 단체다. 다 같이 밥먹는 밥상 공동체이 다 회장은 봉사, 온전한 봉사를 하는 자 리다. 남은 2년간 봉사할 수 있는 기회 로 삼고 회원분들과 임원들에게 배우며 잘 이끌어 나가려고 한다. 모두가 힘 합 해 노인회가 필요하도록 봉사하겠다. 노 인회에서 불만, 불편이 있을 수도 있다. 100%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다는 사실 도 안다. 임원도 부족할 수 있다. 회원 분 들께서 충고와 조언 해 주시면 듣고 평

화롭고 화목한 노인회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연임 당선 소감을 전했다. <동자강 기자>

상업용 전기, 이제 고민 끝! 비교 견적으로 최저가 제공 높은 전기료 낮추고, 낮아지면 보호 프로그램 적용

상업전기 전문 회사 VIA Energy Solutions(이하 VIA)에 최영근 마케팅 부사장(Senior Energy Advisor)이 합류 했다. 15여개 전기회사의 요율을 비교 해 견적내고, 에너지 절약 및 효율을 진 단해 솔루션을 제공하는 VIA는 전기요 금이 폭등하고 있는 최근 에너지 솔루 션 회사로 크게 각광 받고 있다. 특히, 하나 또는 두세개 전기회사에서 전기 요율을 확인하고 전기 계약을 맺었던

한인상공인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지난달 블라락에 위치한 한인상가도 VIA 솔루션의 컨설팅으로 전기 이용 재 계약에 큰 혜택을 봤다. VIA를 만나지 않았다면 키로와트당 $0.17 이상을 내야 했는데 40% 가까이 요율을 낮추고 전기 계약을 갱신할 수 있었다. 지난 1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최영근 부사장은 “한인들은 보통 기존에 사용하 는 전기회사를 통해 서비스를 연장하거

나 기존 회사의 상품들을 비교하며 전기 를 구매하기 때문에 전기료 절약에 제약 적인 상황들을 자주 봤다. 제가 VIA와 함께 하게 된 가장 큰 이유도 여러 회사 의 전기료를 비교해 가장 적합하고 절약 할 수 있는 전기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돕 기 위해서다. 계약기간에 따른 요율 인하 는 당연한 일이지만 그 밖에 옵션들이 회 사마다 다른 정책이 있기 때문에 한눈으 로 보고 본인에게 가장 유리한 요금제를 제공하는 회사를 선택해야 한다. 많은 회 사의 상품 정보를 요약해 전달하고 고객 비즈니스를 파악 해 최적의 서비스를 제 공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가 하 는 일이다. 전기 구매 쇼핑에서도 당연히 누려야 할 비교 견적의 노하우를 한인들 이 보다 쉽게 이용하고 선택 할 수 있도 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VIA Energy Solutions 서비스를 한 인커뮤니티에 확대하고 한인 마케팅 부 사장을 영입한 Johnathan Martin(Vice President, Sales)부사장은 한인커뮤니티 에 맞춤형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 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에너지 가 격이 급등하며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전

기사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높아진 관심이 최대한 효율적인 전기 를 공급 받고 경제적인 비용을 지불 할 수 있도록 상가들에서 사용하는 전기 를 제공하고 돕는 것이 우리의 임무이 자 미션이다. 상가의 업종과 전기 사용 패턴 등을 분석해 에너지 절감, 손실 에 너지 최소화를 돕기 위한 컨설팅 서비 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 히, 조나단 부사장은 “전기요금이 지금 은 크게 높아 졌지만 전기료가 낮아 지 더라도 보호 받을 수 있다. 낮아진 전기 료와 계약 단가에 대한 평균 요율을 제 공하는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예측가 능한 범위와 예측불가한 상황을 모두 고려해 전기 사용자가 최대한 유리하 게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며 VIA Energy Solutions의 서비스를 소개 했 다. 15개 전기 회사를 통한 비교견적, 전 기료 상승과 인하에 따른 보호프로그 램 적용 등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전 기회사를 선택할 수 있는 VIA Energy Solutions 서비스는 홈페이지 https:// viaenergysolutions.com/ 또는 한인마 케팅 최영근 부사장(281-772-5368)에 게 문의 하거나 상담 받을 수 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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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총영사관, 한인동포 보호 강화 활동 전개 혐오범죄 대응, 경찰서 월례 모임 초청, 한국어 가능 경찰 협조 7월 28일 휴스턴 총영사관(총영사 안 명수)은 혐오범죄 대응 등 한인 동포 보 호 강화 활동의 일환으로 총영사관, 한 인 커뮤니티, 휴스턴 경찰간의 네트워 크 강화를 강화하고자 휴스턴 중서부 (Midwest) 경찰서를 방문 해 한식 도 시락 80개를 전달하는 행사를 개최 했 다. 이번 행사에는 이한상 부총영사 및 윤성조 부영사를 비롯하여 주정민 휴 스턴 경제인협회 회장이 함께 참석해 Zachary Becker 중서부 경찰서장 및 경 찰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 앞으로도 한인들에 대한 각별한 관심 및 지원을 요청했다. 이한상 부총영사는 지역사회 치안 유 지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경찰관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관할내에 있는 한인 동포들에 대한 각별한 관심 과 보호를 요청했다. 또, 경찰국에서 정

기적으로 실시하는 월례모임에 우리 한 인 단체장들 초대하여 상호간의 협력 체제를 강화해 나가자고 제안했고, 한인 이 관련된 사건사고 발생시 피해자 정 보 공유 등 관련 사항을 총영사관과 긴 밀히 소통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한인 을 대상으로 한 혐오범죄가 발생할 경

우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는 물론 관련 정보를 우리 총영사관과 공유해 줄 것 을 요청했다. 주정민 회장은 경찰서 관할에 소재 하고 있는 하윈 지역 한인 소상공인들 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보호를 요청하 고, 다수의 1세대 한인 이민자들이 언어

중소기업청장 휴스턴 한인사회 만나 스몰비즈니스 지원에 힘쓸 것

미국내 3천만개 이상 소상공인, 스몰비즈니스를 지원하는 정부 행정기관 SBA(중소기업청, Small Business Administration) 27대 중소기업청장 이사 벨라 구즈만(Isabella Casillas Guzman)이 휴스턴 상 공인들과 만났다. 바이든 행정부의 내각급 직위에 지명 된 첫 SBA 청장 이사벨라는 지난해 3월 상원 의원 표결에서 찬성 81표, 반대 17표로 압도적 인준

을 이끌어 내며 취임했다. 바이든 행정부 내각은 대통 령과 부통령 및 장관 15명(국무, 재무, 국방, 법무, 내 무, 농무부, 상무, 노동부, 보건복지, 주택도시, 교통, 에 너지, 교육, 보훈, 국토안보) 내각급 직위 9명(환경보 호, 관리예산, 국가정보, 무역, 유엔, 경제자문, 중소기 업, 과학기술, 백악관비서실)으로 구성 되어 있는데 중 소기업청장은 내각급 직위에 해당하는 위치다.

의 어려움으로 범죄 피해를 받고도 경 찰 신고를 주저하고 있다면서 동 문제 에 관심을 가지고 해결 방안을 모색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올해 추수감사절 시즌에 경제인협회가 동 경찰서를 위한 오찬 행사를 개최 할 예정이라며 경찰 서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Becker 서장은 추후 동 경찰서의 월 례 모임에 한인 단체가 참석할 수 있 도록 초대장을 발송하겠다고 전했다. Becker 서장은 언어 어려움 관련, 한 국어 경찰 인력이 배치된 인근 경찰서 측에 협조를 구하여 한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휴스턴 총영사관에서는 이번 활동에 대해 총영사관, 한인 커뮤니티, 휴스턴 경찰간유대강화를 한층 더 강화한 계기 로 평가하며, 앞으로도 혐오범죄 대응은 물론 우리 동포들의 안전을 위해 치안 당국 및 한인 단체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편집국>

7월 29일 휴스턴 한인상공회 강문선 회장 오피스 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휴스턴 한인사회에서 윤 건치 한인회장, 헬렌장 한인회 이사장, 스캇정 한인 회 부회장, 스티브윤 한인상공회 부회장 등이 참석 했다. 강문선 회장은 SBA 지원 프로그램에 한 인들이 관심이 많지만 영어가 불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한국어 지원에 대한 도움을 요청 했고, 이사벨라는 이민사회에서의 언어적 이슈 에 대해 공감한다며 검토해 보겠다는 답변을 전 했다. 현재 중소기업청 홈페이지(https://www. sba.gov/)에서는 약 100여개의 번역 서비스를 구글번역 기능을 플러그인 한 형태로 제공 되고 있을 뿐, 전문 용어에 대한 설명 및 한국어 상담 등은 따로 지원하지 않고 있다. 한편, 이날 헬렌장 한인회 이사장은 휴스턴이 울산과 자매도시 체결한 소식을 전하며 한국 에 너지 도시 휴스턴과 경제/항구도시 울산의 자매도시 체결로 소상공인들의 비즈니스가 증가하고, 삼성 등 한국 기업들의 미국 진출로 한인 소상공인들이 활기 를 얻게 될 것이라고 기대하며 SBA 프로그램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사벨라 청장은 휴 스턴과 울산의 자매도시 체결 소식에 축하를 전했 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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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바른소리 쓴소리ㅣ

한미 동맹의 필요성 93% 지지 한미동맹은 남북관계 정세를 능동적으로 대처 하면서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을 성취할 수 있는 우리 안보의 소중한 자산인 것은 분명하고 이를 등지고서는 어떤 안보전략도 수렴 할 수 없는 것 이 현실이다. 한반도 국제정치의 역학구조가 통일 을 허락하지 않기 때문이고, 한반도는 “국제이해 관계에 의해 운명이 좌우되는 곳”이라며 지난 60 년 동안, 세계 4대 강국이 모두 한반도 주변에 있 었기 때문에 “우리 민족끼리? 통일을 이루기는 어 렵다며, 한반도의 통일과 안보의 결정적인 영향력 을 가지고 있는 나라는 미국이라고 강조했다. 휴스턴 한인회관에서 지난18일 텍사스 어스틴 에 소재한 “텍사스 대학” 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받아 텍사스와 인연이 있는 이춘근 국제 정치학 박사는 “국제정치 역학 구조상 미국은 한반도 통 일에 결정적 영향력을 갖고 있다.” 미국이 과거의 다른 세계의 제국과는 달리 인권과 자유라는 가치 를 높이 내 세우며 남북통일에 지속적인 영향력과 관심을 갖고 있는 세계 유일의 초 강대국이라는 것도 엄연한 사실이라며,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피 력했다. 미국의 도움 없는 한반도의 통일은 불가 능하다고 했다. 만약 통일이 된다면 대한민국 혹 은 북한인민공화국, 어느 한쪽 체제로 흡수될 것 이라며 자신의 견해를 피력했다. 70여년 동안 한 미동맹으로 우리는 미국의 핵 우산이나 핵을 보유 한 북한에 비해 너무 취약하다는 것이다. 한미동 맹에 힘 입고, 미국의 도움으로 경제대국 10위권, 세계 수출 7위, 세계 군사력 6위, 안에 진입, 경제 성장을 이룩한 것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국제정치학에서 “힘이 약한 나라는 권리가 없 다.”는 것이 국제 정치의 불행한 철칙이라고 주장 했다. 이 박사의 이 같은 주장은 대한민국은 세계 4대 강국이 모두 대한민국은 주변에 둘러싸고 있기 때 문에 지정학적 고립에도 살아남을 수 있던 이유 는, 주한미군의 주둔이 이를 말해주고 있으며, 한 미동맹의 덕분이다. 미군 철수를 외치고 있는 국 민들이 있는데 이는 큰 착각이다. 문재인 정권5년 동안 한국에서 일고 있던 극소수가 “주한미군 한 국에서 철수하라”고 까지 하니 아무리 팔이 안으 로 굽는다는 속담을 적용해 보아도 진정 한국인

의 정서는 무엇이며, 그들의 숨겨진 의도는 도대체 무 엇이란 말인가…? 정신적으로 올바른 사고방식을 가 진 자라면 미국의 개입이 없었던들 지금 한국은 존재 하지도 않을 것이며 북한 독재자의 유린 아래 굶주 려 죽는 자가 속출하고 있을 것이 분명하지 않은가!! 한국을 떠나 미국에서 살고 있는 우리 미주 동포들은 자연히 한국정서와 미국정서를 서로 다른 시각에서 볼 수밖에 없다. 아무 뜻 없이,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 리가 맞아 죽을 수도 있듯이 주한미군이 철수하면, 미 주동포들은 중동인들처럼 미국에서 사회적인 냉대를 받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미군이 한반도에서 철수한다면? 즉시 베트남이 공 산화 되었다는 과거를 월남을 상기시킬 수 있다. 한미 동맹이 대한민국을 안전하게 지켜주고 있다는 것이 다. 문재인정부가 지난5년 동안, 친중 친북하는 동안 일본과 미국은 더욱 가까워졌다. 이춘근박사는 2021 년 12월 통일연구원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 한미동 맹의 필요성을 지지하며 한미동맹에 대한 필요성을 재천명했으며 공감대를 재확인했다. 예전과 비슷한 93% 한미동맹의 필요성을 지지하며, 한미동맹에 대 한 우리 국민은 매우 확고하고 안정적인 지지도를 나 타냈다. 세계의 크고 작은 여러 분쟁지역에서 미국의 힘으로 안정과 균형을 이루어 평화 질서를, 대의 명분 으로 내 세웠던 “인권과 자유”의 보편적 가치를 세계 가 인정하고 동의 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결과다. 지금 우리는 미국의 핵우산이나 첨단무기의 지원이 없었 더라면 우리나라 방위는 핵을 보유한 북한에 비해 너 무나 취약하다는 것이다. 주한 미군(28.500명)의 한국 주둔에 대해 93%가 한미동맹을 지지하고 있다는 것 이다. 한미동맹은 두 나라 모두에게 이익이 되고 미국

국민들도 한국과의 동맹은 미국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전쟁이 나면 미국이 도 와줄 것이고 미국이 한국을 방어 해줄 것이다라고 했다. 이박사는 문재인 정부 5년 외교정책은 한반도 안보와 평화 그리고 통일을 향한 기반형성에 어떤 진전도 가져오지 못했다. 북한의 위협은 5년 전보 다 훨씬 커졌고 중국에 굴종했지만, 중국으로부터 멸시당하고 미국은 한국을 B급 동맹국으로 인식 하기 시작했다. 일반적인 종북주의는 한국을 세계 에서 고립시켰다. 한미관계는 정부간에 거론되는 외교관계, 동맹관계와 같은 정치, 전략적 측면만 있는 것이 아니라, 친미(親美), 반미(反美)로 실질 적 존재로서 미국을 인식하고 정책을 전개해야 한 다. 미국은 구체적으로 한국에 영향력을 존재하는 실체다. <이춘근박사는 1982년 텍사스UT 어스틴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재향군인회 중남부지회(회장: 정태환)와 휴스턴 청우회(회장: 하호영)가 함께 주최하고, 휴스턴한 인회(회장: 윤건치), 휴스턴노인회(회장: 이흥재), 민주평통자문회의 휴스턴협의회(회장: 박요한), 휴스턴 해병대전우회(회장: 이광우), 휴스턴베트 남참전 국가유공자회(회장: 문박부), 휴스턴 해군 동지회(회장: 윤영구)가 후원했다. 최근 이춘근박 사의 안보강연회를 주최한 휴스턴 한인사회 단체 장들은 한인사회의 성숙도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 받을만하다.

최수철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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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문화칼럼ㅣ

시적인 은유로 사랑하고 투쟁하던 파블로 네루다 <라틴 아메리카 25>

그러니까 내가 그 나이였을 때 / 시가 날 찾 아왔어 / 나는 그게 어디서 왔는지 모르지 / 겨 울이었는지 / 강에서였는지 / 언제 어떻게 왔 는지 몰라 / 아냐, 그건 목소리도 아니었고 / 말 도 침묵도 아니었어 / 무언가 내 영혼을 두드렸 어 / 열기, 혹은 잃어버린 날개 / 그리고 난 내 방식대로 해 봤어 / 혼자 그 열기를 해독하며 / 애매한 첫 줄을 써봤어 / 형체도 없이 애매한 / 순전히 바보 짓이었지 / 아무 것도 모르는 자의 순수한 지혜 / 그리고 난 문득 보았어 / 풀어져 열린 하늘을 / 유성들을 / 고동치는 숲 / 구멍 뜷린 어둠 / 화살과 불과 꽃들로 들쑤셔진 그림 자 / 소용돌이치는 밤 / 우주를 / … / 파블로 네루다(Pablo Neruda 1904-1973). 칠레가 낳은 위대한 시인으로 본명은 Neftali Ricardo Reyes Basoalto이다. 이름이 길어서 필명이 필요했던 것은 아니다. 아버지가 아들 이 시쓰는 것을 싫어했기 때문이었다. 그가 태 어난 곳은 칠레 중부의 Parral 이지만 그가 자 라면서 소년 시절을 보낸 곳은 울창한 삼림 속 에 새로 개척된 도시 Temuco. 그는 자서전 <사 랑하고 노래하고 투쟁하다>에서 칠레의 울창 한 숲을 이렇게 묘사했다. 만년설이 뒤덮인 산봉우리 사이로 고개를 내 민 화산. 그 기슭에 커다란 호수를 품고 그윽한 향기를 내뿜는 칠레의 울창한 산림. 두껍게 쌓 인 낙엽을 밟을 때 들리는 잔가지 바스러지는 소리. 새 한 마리가 날개를 퍼덕이며 둥지에 앉 아 오보에처럼 노래하고, 월계수 향기는 영혼 까지 적신다. 이곳은 수직 세상. 새들의 나라이 자 나뭇잎이라는 군중의 나라다. 썩은 나무등 걸. 이 얼마나 소중한 보물인가. 검푸른 버섯은 귀, 붉은 기생 식물은 입술, 길게 늘어진 풀은 수염. 갑자기 뱀 한 마리가 썩은 나무등걸에서 빠져나온다. 숨결처럼, 죽은 나무의 혼처럼….

칠레의 숲 속에 들어가 보지 못한 사람은 이 세상을 안다고 할 수 없다. 나는 그 땅에서, 그 흙에서, 그 침묵에서 태어나 세계를 누비며 노래했다. 야생의 정기를 머금고 자란 네루다는 13살이 되 던 해부터 시를 쓰기 시작해서 1923년에는 첫 시집 <황혼의 노래>를 냈다. 19살 때 발간한 <스무 개의 사랑의 시와 하나의 절망의 노래>로 유명해 진다. 대학을 졸업한 후 외교관으로 임명된 네루다는 스 리랑카, 싱가포르, 바타비아(자카르타) 등 지에서 영사로 활동하면서 <지상의 거처> 를 집필했다. 1934년 바르셀로나 영사로, 이듬해엔 마 드리드 영사로 임명되면서 유럽에서도 활 동하다 1940년 멕시코시티의 총영사로 임 명되어 3년간 활동하다 귀국한다. 그리고 공산당 상원의원에 선출되면서 시인 외교 관에서 시인 정치가로 변신한다. 그 당시 대통령 곤잘레스 베델라를 비판하다 체포 령이 떨어지자 안데스 산맥을 넘어 유럽으 로 망명한다. 그를 그린 영화 <우편배달부 Il Postino> 는 이 시점에서부터의 네루다를 묘사하고 있다. 이탈리아 정부가 그에게 망명처를 제 공했기 때문에 눈부신 햇살이, 출렁이는 파도가, 닻 을 올린 고기잡이 배들이 한 폭의 그림인 어촌에서 시인의 삶을 살게 된다. 그 당시 네루다는 세계가 인정하는 유명 시인이 다. 세계 각처에서 망명지로 날아드는 우편물을 그 에게 배달하기 위한 전용 집배원이 필요했을 정도. 그래서 그 촌에서 유일하게 글을 읽을 줄 아는 마리 오 히메네스가 고용되면서 이 둘, 파블로와 마리오 의 우정이 시작된다.

배달되는 우편물이 거의 여성들이 보낸 편지라는 것을 알게 된 마리오. 자기도 시를 써서 여자들의 관심을 받고 싶어 우편물을 건네주고 돌아가지 않 고 머뭇거린다. -무슨 일이 남았나? -네? -전봇대 처럼 서 있잖아 -창처럼 꽂혀 있다고요? -아니, 체 스의 탑처럼 고즈넉히 -도자기나 고양이보다 더 고 요하게요? -마리오, 온갖 은유(metaphor)로 날 시 험하지 말게나 -은유? 그게 뭐죠? -한 사물을 다 른 것과 비교하면서 말하는 방법이라네 -예를 들 면요? -하늘이 울고 있다고 한다면? -그건, 비가 온다는 거겠죠 -옳거니, 바로 그게 은유라네. 시인과 친해진 마리오는 그 동네 식당에서 일하 는 베아트리체 루소를 보고 첫 눈에 반해 버린다. 그래서 파블로에게 도움을 청한다. 시 못지 않게 여 성 편력도 화려한 파블로. -그거 별거 아냐. 치료약 이 있어 -아니요, 지독히 아프지만 낫고 싶진 않아 요. 이렇게 시작된 순진무구한 시골 청년의 순정은

파블로의 시를 타고 전달되고 이를 받아 읽은 베이트리체 역시 뿅간다. 시를 도둑맞은 파블 로 -아니, 내가 마틸다를 위해 쓴 시를 베아트 리체에게 주다니. 더듬거리지만 나름 논리적인 마리오 -완성된 시는 쓴 사람의 것이 아니라 그 시를 필요로 하는 사람의 것이죠. 이렇게 시작된 연애는 결혼으로 이어지고 증 인이 되어 준 파블로는 체포령이 기각되어 본 국으로 귀환한다. 언젠가 파블로가 이 섬의 아

름다움이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마리오의 대답 은 “베아트리체.” 그 물음을 상기하면서 이제 는 진정한 섬의 아름다움을 녹음한다. 파도소 리, 바람소리, 교회 종소리… 그리고 새생명이 자라는 베아트리체 뱃속의 심장소리. 어촌의 아름다움은 물론 다시 찾아와 바다를 걷는 네루다와 흑백으로 처리된 마리오의 최후 장면이 교차되는 연출. 분명 영화 음악인데 시 를 듣는 것과 같은 Mi Mancherai … 이 모든 장면에 가슴이 얼얼해 지는 인생 영화 중의 하 나다.

김예자 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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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T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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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양 창당‘미국 제3정당’ 휴스턴에서 출범

앤드류양 전 민주당 경선 후보와 뉴저지 주지사를 지낸 전 공화당 소속의 크리스틴 토드 휘트먼이 공 동 의장을 맡는 전진당(Forward)이 창단했다. 전진 당은 9월 24일 휴스턴에서 창단식을 갖고 본격 출범 한다. 전진당은 연방 대법원의 낙태권 폐지, 연이은 총기 난사 사건에 다시 촉발된 총기 규제 요구, 동북 부와 서부를 아우르는 폭염이 불러온 기후변화 대 응 촉구 등 미국 사회가 각종 이슈들로 양극화가 심 해지고 있어 좌도 우도 아닌 전진을 슬로건으로 걸 고 출범(Not Left. Not Right. Forward)한다고 밝혔 다. 휴스턴에서 공식 출범한 뒤, 내년 여름에 첫 전 당대회를 열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 15개주, 2023년 에는 30개주, 오는 2024년 말까지 전체 50개주에서 유효 정당으로 등록하는 것이 목표로 하고 있다.

70대 한인들 운전하다 싸워, 쇠파이프까지 등장

도로에서 마주오던 차량이 서로 지나가지 못하게 되 자 운전자들간 시비가 붙었다. 두 운전자 모두 한인 남성으로 서로의 잘못을 주장하며 말다툼을 이어갔 다. 갈수록 언성을 높이던 두 남성은 급기야 차에서 내리더니 물리적 충돌로 이어졌다.이 과정에서 승용 차 운전자가 SUV차량 운전자의 얼굴 등을 가격했 고, SUV차량 운전자가 차안에서 철재 파이프를 꺼 내자 승용차 운전자는 이를 빼앗아 SUV 차량 운전 자의 머리 부위를 내리쳤다. SUV차량 운전자의 이 마가 찢겨 피를 흘리자 승용차 운전자는 차에 올라 타 현장에서 도주했다. 승용차 운전자는 SUV차량 운전자가 도주하지 못하도록 앞을 막아서자 차로 강 제로 밀어내고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 르면 머리에 부상을 입은 한인 운전자는 배(77)모씨 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도주한 운전자 는 60~70대 한인남성으로 전해졌다.

휴스턴 911 상담원, 상담 중 잠들어 29일 KTRK-TV는 휴스턴 911 응급상담원이 상 담 중 코를 골며 잠든 사실을 녹음파일로 공개 했다. 공개한 음성 파일에 따르면 이 상담원은 한 남성이 911로 걸은 전화에 “휴스턴 911입니다”라며 “의료, 경찰, 소방이 필요합니까”라고 응답했다. 이에 발신 자가 주소와 우편번호를 전했으나 상담원은 응답하 지 않았고, 대신 코 고는 소리가 들려왔다. 몇초 후 깨어난 상담원은 “휴스턴 911입니다. 의료, 경찰, 소 방이 필요합니까?”라고 처음 했던 질문을 다시 했 다. 이번 해프닝에 대해 휴스턴 응급센터는 140여명 의 상담원이 지난 6개월 동안 주 5일 12시간 교대 근 무를 하는 등 인력난이 문제 되는 와중에 발생한 것 이라고 해명했다. 센터 측은 또한 이 사안에 대해 조 사를 진행 중이며, 적절한 인사 조치가 취해질 것이 라고 덧붙였다.

어스틴-휴스턴 사이에 머스크 공항 생기나?

뉴욕 퀸즈 플러싱에서 차량통행 문제로 말싸움을 하던 70대 남성 2명의 싸움이 폭행사건으로 확대 됐 다. 목격자 등에 따르면 8월 2일 오후 1시45분 좁은

머스크가 텍사스주 본사 인근에 민간 공항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머스크는 테슬라 본사와 기가팩토리 공장이 있는 어스틴에서 동쪽으로 20마일, 휴스턴에 서 서쪽으로 100마일 떨어진 배스트럽에 자신과 테 슬라·계열사들이 이용할 공항을 건설할 계획을 세

금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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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일 우고 있다. 머스크의 텍사스 투자는 테슬라 기가팩 토리 뿐 아니라 ‘화성으로 가는 관문’이라고 부르는 스페이스X도 텍사스 남부에 주요 시설들을 두고 있

다. 다만 ‘머스크 공항’은 아직 입안 단계로, 공항의 규모나 개항 시기 등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배스트 럽이 거절할 이유가 없다는 분석이다. 폭스뉴스와 뉴욕포스트는 머스크의 텍사스 민간 공항 건설을 앞다퉈 보도하고 있다.

아태 권익옹호 단체 소수인종 우대 하버드 입학 지지

연방 대법원이 8년 만에 하버드 등 명문대 대학의 소수인종 우대입학 정책이 아시안 학생들의 입학을 제한하고 있다며 이를 중단시켜 달라는 소송을 심 리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아시안 권익 옹호 단체들 이 지지를 촉구해 결과가 주목된다. LA정의연대 등 30여개의 아태 권익옹호 단체는 1일 연방 대법원에 "소수계 우대 정책으로 인해 캠퍼스가 다양한 인종 과 민족이 공존하는 환경을 갖게 됐으며 이는 다양 하고 공정하며 포용적인 대학 문화를 만들고 있다" 는 입장을 밝힌 소견서를 제출했다. 이 소송은 아시 아계 미국인 학생을 대변하는 단체인 '공정한 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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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일

Korea Town

|미주한인 타운뉴스|

성의 상처가 깊고 선명해 공개할 수 없는 수준이라 고 밝혔다. 다행히 여성은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 고 현재는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은 “범인과 대화를 한 적도 없었고 그냥 아무것도 없었다”라며 “왜 나에게 이런 행동을 했는지 궁금하다”라고 덧붙 였다. 뉴욕 경찰은 흑인 남성 앤서니 에반스(30)를 용의자로 지목했다.

을 위한 학생들'이 하버드대와 노스캐롤라이나대 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나 항소법원에서 패소했 다. 이에 아태 권익옹호 단체들은 이번 소견서를 통 해 "캠퍼스의 다양성은 인종적 고립 문제를 해결하 고 인종 간 이해와 문화적 교류를 향상하고 있으며 이러한 이점은 학생들이 전문 경력을 더 잘 준비할 수 있게 한다. 무엇보다 하버드의 인종을 고려한 입 학 정책은 대학이 갖는 고유의 자유인만큼 이를 제 한하는 건 수정헌법 1조를 어기는 조치가 될 것"이 라고 주장했다.

뉴욕에 이어 캘리도 원숭이 두창 비상사태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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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간 당하라며 10대 소녀 폭행한 30대 여성

제에서 관객들이 직접 뽑은 최고의 영화를 의미하 는 ‘관객상’을 수상했다. 장르만 로맨스는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로 얽힌 이들과 만나 일도 인생도 꼬여 가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버라이어티한 사생활을 그 린 영화다. 이 영화는 지난 26일 주연인 류승룡이 ‘최우수 연기상’(Best from the East Award)을 수상 한데 이어 관객상까지 받으면서 2관왕을 차지했다.

뉴욕 한복판서 커터칼로 아시안 여성 무차 별 공격

31일 낙태권 폐지를 주장하며 캔자스주에서 낙태 반대 캠페인에 참가한 10대 소녀 그레이스 하트삭이 낙태를 찬성하는 37살 여성에게 폭행당하는 일이 발 생했다. 여성은 ‘스튜던트 포 라이프’(SFL)가 주관 하는 낙태 반대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던 하트삭 가 슴팍을 밀치고 주먹으로 머리를 때리는 등의 폭행 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SFL은 미 전역의 고등학 생·대학생으로 구성된 비영리 단체로, 낙태 반대 운 동을 벌이고 있다. 여성은 폭행 후 하트삭에게 “네가 강간당하기를 바란다. 차에 치였으면 좋겠다” 등의 폭언도 했다. 폭행 이후 하트삭은 심각한 두통을 호 소해 응급실로 향했지만, 검사 결과 뇌진탕 등 신체 적인 부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역대 세번째 거액 당첨복권 나왔지만 당첨 자는 아직 8월1일 캘리포니아주가 뉴욕주에 이어 두 번째로 원숭이두창에 대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개빈 뉴 섬 주지사는 이날 오후 원숭이두창 발발에 대한 대 응 노력을 가속화하기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밝혔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주별 감염자 집 계에 따르면 이날 현재 원숭이두창 확진 사례는 뉴 욕주(1천390건)에 이어 캘리포니아주(827건)가 뒤 를 잇고 있다. 텍사스는 485건이다. 원숭이두창 감 염은 늘어나는 추세지만 백신 추가 공급은 10월 말 에나 가능해 백신 공백이 3개월간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미국에서 지난달 말까지 확보한 백신은 모두 110만회, 1인당 2회 기본접종 시 55만 명까지 접종할 수 있다.

뉴욕아시안 영화제 관객이 뽑은 최고작품, 최고 연기자 류승룡 ‘장르만 로멘스’ 배우 겸 감독 조은지의 로맨스코미디 영화 ‘장르 만 로맨스’(Perhaps Love)가 올해 뉴욕아시안영화

뉴욕의 길 한복판에서 흑인 남성이 아시아계 여성 을 상대로 ‘커터칼 테러’를 벌여 경찰이 수사에 나섰 다. 아시안 증오 범죄로 보이는 이번 범죄는 지난달 31일 오전 10시 뉴욕 타임스퀘어 인근에서 59세 아 시아계 여성이 일면식 없는 흑인 남성에게 커터칼 테러를 당한 사건으로 알려졌다. 당시 범행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남성이 피해 여성 뒤로 다가가는 모습이 고스란히 포착됐다. 이 남성 은 커터칼을 쥔 손을 머리 위로 들어 올리더니 다짜 고짜 여성을 향해 거침없이 칼을 휘둘렀다. 이후 남 성은 유유히 현장을 벗어났다. 현지 언론은 피해 여

13억 3700만 달러, 한화로 1조 7천억에 달하는 미 국 복권 역사상 세번째로 많은 복권이 나왔다. 당첨 복권은 시카고에서 30분 떨어진 데스플레인스에 위 치한 주유소다. 이 주유소는 1등 복권을 판매한 상 금으로 50만달러를 받게 된다. 메가밀리언 컨소시엄 을 이끄는 팻 맥도널드 오하이오주 복권국장은 “메 가밀리언 사상 가장 큰 잭팟 중 하나를 목격하게 돼 매우 흥분된다”며 “누가 당첨됐는지 빨리 알고 싶 다. 당첨자에게 곧 축하인사를 전할 수 있기를 고대 한다”라고 말했지만 8월 3일까지 당첨자는 아직 나 오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또, 주별로 당첨자의 개인 정보를 반드시 공개 하는 경우와 기밀 유지하는 주 가 각각 구분 되는데 일리노이주의 경우 25만달러 이상의 복권 등 상금을 받는 경우 자신의 신원을 공 개할 필요가 없이 기밀을 유지하도록 요청할 수도 있다. 공개해야 한다는 법을 적용하는 주에서는 복 권이 투명하고 정직하게 진행 되는 것을 알려야 하 기 때문에 당첨자를 공개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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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713-827-0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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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bi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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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성박사 자서전|

후회없는 인생 (Life with No Regret) 53화

국경 없는 인생 <지난주에 이어서> 17. 북한 석유 탐사 페루에서 북한 대사를 만나다 며칠 후 페루인 파트너가 운전하는 차 를 타고 함께 북한 대사관으로 갔다. 생 각보다 웅장한 건물 앞에 두 명의 보초 병이 서 있었다. 정문 옆에 손바닥만한 크기의 쪽문이 하나 있었는데, 그 문이 열리더니 안에서 담당자가 우리의 신분 을 먼저 확인했다. 대사와 약속이 되어 있다고 하자 곧 정문이 열려 안으로 들 어갈 수 있었다. 차를 대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자 정면 의 계단 위쪽에서 북한 대사로 예상되는 사람이 천천히 걸어 내려왔다. 나는 많 이 긴장된 상태였는데, 북한 대사는 온 화한 미소를 띠며 우리를 맞아주었다. “안심하세요! 제가 명 박사님 안 잡아 가둡니다! 그냥 같이 저녁 한 끼 나누면 서 이야기나 좀 하고 싶은 것뿐입니다. 긴장 풀고 편안히 계시면 됩니다.” 예상외로 그는 매우 호의적이고 매너 가 좋았다. 내 표정이 아무래도 많이 경 직되어 있었나 보다. 우리는 한식 저녁 을 대접받았는데 북한식 음식이어서 그 런지 모두 내 입맛에 맞았다. 그는 외교 관으로서 대부분의 시간을 유럽의 국가 들에서 보냈다고 했다. 자기가 겪은 여 러 가지 외교 경험을 들려주는데, 전혀 북한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 마침내 그가 본론으로 들어갔다. “사실, 우리가 명 박사님을 모시게 된 건, 석유 시추에 관심이 있어서입니다. 북한은 그 동안 여러 개의 유정을 시추 하며 석유를 찾는 노력을 해왔습니다만, 장비들이 너무 낡아서 5천피트 이상은 시추가 불가능했습니다. 조금만 더 파면 석유가 나올지도 모르는데 거기서 멈춰 야 하니 얼마나 안타깝습니까? 그래서

새로운 시추 장비를 미국에서 구입하려 고 하는데, 명 박사님이 1만피트까지 시 추가 가능한 장비를 구입하여 리마로 보내주시면, 제가 이곳에서 어떻게든 북 한으로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 적성국가인 북한으로 시추 장비를 보내는 것이 금지되어 있는 만 큼, 나는 불법적이고 위험한 일에 관여 하기가 꺼려져서 머뭇거렸다. 장비를 페 루까지는 보낼 수 있다 하더라도, 미국 정보부에서 계속 추적할 위험부담이 있 었다. 하지만 의지가 있으면 방법은 늘 있는 법이다. 이런 기회에 북한을 방문 하여 미래의 유전 가능성과 시추 작업 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싶은 마음도 들 었다. “그런 식으로는 시추 장비를 구하기 어렵습니다. 현장을 직접 방문해서 유정 의 위치, 깊이 등을 충분히 파악해야 하 고, 북한 엔지니어들과 상의도 해보고 나서야 결정할 수 있는 일입니다. 무턱 대고 고가의 장비를 구입했다가는 손해 만 볼 수 있으니까요.” 그러자 북한 대사는 더욱 관심을 보 였다. “그럼 직접 가시면 되지요. 언제 가실 수 있습니까? 당장 가시지요!” 대사는 당장 평양에 연락을 취했고, 내가 털사로 돌아가기도 전에 우리 집 에 초청장을 보냈다. 12월에 2주일 동안 북한을 방문할 수 있도록 허가하는 초 청장이었다. 47년만의 고향 방문 그리하여 1994년 12월 20일, 나는 아 내와 함께 베이징으로 날아갔다. 그곳 에 있는 북한 대사관에서 비자를 발급 받은 후 ‘고려 에어라인’이라 적힌 북한 비행기에 탑승했다. 낡은 비행기 안에서 사람들이 워낙 담배를 피워대는 바람에 내부는 안개가 낀 듯 담배 연기로 자욱 했다. 밤 11시경 평양에 도착했다. 비행 기에서 내리자 정부에서 마중 나온 사

람들이 먼저 우리를 찾아냈다. 그러고는 “가는 길에 먼저 김일성 수령님의 묘지 에 들러 참배하고 가도 괜찮겠습니까?” 라고 물었다. 그 해 7월에 김일성이 사망 했으므로 아직도 김일성 묘지에는 참배 객이 넘친다고 했다. 밤 11시였고 매우 춥고 피곤했지만, 거절할 수 없는 제안 이라는 것을 알고 동의했다. 김일성 묘지가 있는 모란봉에 도착하 자 “참배하려면 먼저 꽃다발을 사야 됩 니다”라고 했다. 15달러라고 하는데, 내 돈을 지불해야 했다. 15달러를 주고 산 꽃다발은 벌써 여러 번은 사용된 듯 했 다. 김일성 묘지 주변에는 그 시각에 놀 랍게도 100여명의 어린 학생들이 대기 하고 있었다. 추운 밤에 어린 학생들이 왜 저기 있냐고 했더니 “김일성 수령님 이 돌아가신 것이 너무 슬퍼서 모두 자 원해서 참배를 왔습니다”라고 했다. 뒤 를 돌아보니 비행기에서 내린 사람들이 모두 그곳에 자의 반 타의 반 끌려와 있 었다. 한번에 열 명씩 참배할 수 있다고 하면서 우리를 10명씩 줄을 세웠다. 묘 지 앞에서 소리 내어 우는 아이들은 사 실상 강제 동원되어 쇼를 하고 있는 것 이 분명했지만 모른 척했다. 어린 시절 캄캄한 새벽에 추위에 떨며 신사참배를 가야 했던 일이 기억 났다. 때는 한겨울이라 매우 추웠고, 양말 을 세 켤레나 신고도 발이 시렸다. 이후 에 평양에서 가장 좋다는 호텔에 도착했 지만 난방장치가 가동하지 않아 마치 냉 동고에서 잠을 자는 듯했다. 실내에 둔 물컵의 물이 얼어버릴 정도였다. 우리는 코트를 입은 채로 겨우 잠이 들었다. 나는 1947년 고등학생 때 평양을 떠 난 후 처음으로 고향을 방문하는 것이었 던 만큼 매우 흥분이 되었지만, 한편으 로 영영 미국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 미 와버린 이상 그 다음에 펼쳐질 모험 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나는 언제

나 그런 식으로 새로운 모험을 자초하지 않았던가. 그런 걱정은 북한 유전부의 간 부들과 며칠간 만나고 함께 유정을 견학 하는 동안 사라져버렸다. 그들의 소탈하 고 인간적인 모습에 금방 고향 사람 같 은 친근감을 느꼈고, 어려운 처지를 보며 돕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일어났다. 차츰 마음이 평안하고 따뜻해졌다. 북한 동포 들과 함께 일하는 것이야말로 매우 보람 되고 값지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런 기회 가 찾아온 것에 오히려 감사하게 되었다. 그들 또한 평양출신인 나를 북한 동포로 생각하는 것 같았다. 다음날 아침, 조찬 미팅을 하는 중에 북한의 최고참 지질학 자가 내게 이런 말을 했다. <다음주에 계속>

명인성 박사 (1932~2020) 1932년 평양에서 태어난 명인성 박 사는 1948년 가족과 함께 북한을 탈 출한 후 남한에서 서울대학교에 입 학했다. 재학 중 미국으로 유학을 떠 나 콜로라도 광업대학(Co lorado School of Mines)을 졸업했다. 미국 Raytheon Corporation의 자회사인 Seismograph Service Corporation 에서 근무하는 동시에, 털사 대학교 (University of Tulsa)에서 석유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 후 대한민국 포항의 유전개발 프로젝트와 북한의 유전 개발 프로젝트, 중국과 남미 등의 유전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민 간 외교와 사회사업도 병행했다.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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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너희의\넉넉한\것으로\그들의\부족한\것을 \ 보충함은\후에 그들의\넉넉한\것으로\너희의\부족한\것을\보충하여\균등하게\하려\함이라.

\-\고린도후서\8: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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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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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고용 둔화에도…매파 발언 쏟아낸 연준 6월 미국의 구인 건수가 9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 다. 신규 채용 건수도 전달 대비 소폭 감소했다. 가파른 금리 인상의 충격으 로 미국 경제가 둔화함에 따라 고용시 장의 열기도 식은 것이다. 하지만 여전 히 노동자 우위 시장이 계속되는 것으 로 나타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 준)의 공격적 긴축 행보에 제동이 걸리 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연준 고위 인 사들은 "물가 안정까지 갈 길이 멀다" 며 연이어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발 언을 쏟아냈다. 미 노동부가 2일(현지시간) 공개한 6 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6월 미 기업들의 구인 건수는 1069만 8000건으로 5월(약 1130만건)보다 60 만5000건 감소했다. 월스트리트저널 (WSJ)은 6월 구인 건수가 3개월 연속 감소한 것이며,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시장 전망치 (1114만건)도 밑도는 수치다. 월간 구인 건수 감소폭은 2년 만에 가장 컸다. 블룸버그는 6월 감소폭이 2020년 4월 이후 가장 컸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사태 초기 두 달을 제외하면 20여 년 전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 한 이래 가장 크다. 이직을 위한 자발적 퇴직과 해고 등 비자발적인 퇴직을 모두 포함하는 퇴 직자 수는 420만명(5월 430만명)으 로 큰 변동이 없었다. 6월 고용 건수는 637만건으로 전월보다 2% 줄었다. 해 고 건수는 5월 140만건에서 130만건 으로 줄었으나 해고 비율은 0.9%로 전 월과 같았다. 업종별로는 소매업에서 만 전체 구인 건수 감소폭의 절반 이상 인 34만3000개가 줄었고 도매업(-8만

2000개), 주지방정부 교육 부문(-6만 2000개)의 일자리 감소도 두드러졌다. 하지만 여전히 일자리는 코로나19 팬 데믹 이전 수준보다 넘쳐나는 상황이 다. 6월 미국 구직자 수는 591만명이었 고, 이에 따라 고용시장에 나온 인력 1 명당 1.8개의 일자리가 있었던 셈이라 고 CNN은 전했다. 닉 벙커 미 인디드고용연구소 경제 연구 이사는 "노동시장이 냉각되고 있 을지 모르지만 급락과는 거리가 멀다" 며 "경제 성장에 대한 전망은 몇 달 전 만큼 장밋빛이 아닐 수 있지만 노동 시 장에 임박한 위험의 조짐은 없다"고 말 했다. 이날 연준 고위 인사들은 물가 안정 에 대한 의지를 재차 강조하면서 매파 발언을 이어갔다. WSJ에 따르면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 재는 "(9월에) 기준금리 0.5%포인트 인 상이 타당하다는 평가지만, 0.75%포인 트도 괜찮을 수 있다는 점을 논할 시간 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남 은 기간 동안 금리 인상폭을 낮출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도 상황이 개선되 지 않을 경우 큰 폭의 금리 인상이 필 요할 수 있다고 전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 재도 이날 링크트인과의 인터뷰에서 " 물가 안정 회복까지 갈 길이 멀다"면서 "(물가 억제를 위한) 연준의 일은 끝나 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연준이 내 년 상반기 안에 금리 인하로 선회할 가 능성에 무게를 둔 채권시장 움직임에 대해 "내가 보는 전망이 아니다"고 말 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 재는 워싱턴포스트(WP)에 "인플레이

션이 정점에 이르렀고 하락하고 있다 는 증거가 몇 달 동안 지속돼야 한다" 고 강조했다. 시장은 이제 5일 발표되는 7월 고용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연준이 강력한 고용시장을 방패로 삼아 고강도 긴축 페달을 밟아온 만큼 예상보다 빠른 고 용시장 위축은 연준이 속도 조절에 나 서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6월, 7월에 연속으로 연준이 자이언트스텝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밟으 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고조됐고, 다 수의 미국 기업이 고용 계획을 철회했 다. 시장에서는 7월 비농업 신규 고용 이 25만개 늘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 다. 이는 통상 높은 수준의 증가폭이지

만 2020년 12월 이후로는 가장 낮은 수 치다. 7월 실업률은 5개월 연속 3.6%를 이어갈 것으로 경제학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뉴욕 하수에서 소아마비 바이러스 검출 지난달 뉴욕주 라클랜드 카운티에 서 9년 만에 처음으로 소아마비 확진 자가 나온 가운데, 올해 6월 수집한 이 지역 하수 시료에서 소아마비 바 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1일 보도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 터(CDC)는 이날 성명에서 “하수에 소아마비 바이러스가 존재한다는 것 은 대변을 통해 바이러스를 내보내는 지역 주민들이 더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다만 CDC는 아직 추가 확진 사례 는 없으며 뉴욕주를 포함해 미국의 다른 지역에서 소아마비 바이러스가 활발하게 퍼지고 있는지도 확실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뉴욕주 보건당국은 이번에 하수에서 발견된 바이러스가 지난달 발견된 환자에게서 나왔다는

증거는 아직 없지만 하수에서 바이러 스가 검출되면 지역사회에서 확산할 가능성이 있어 주민들은 최대한 빨리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라클랜드 카운티에서는 예 방 접종을 하지 않았던 20세 남성이 소아마비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로이터는 하수에서 검출된 바이러 스가 앞서 6월 이스라엘에서 발견된 하수 바이러스와도 유전적으로 연결 돼 있다고 전했다. 뉴욕주 보건당국은 이번에 하수에 서 발견된 바이러스가 지난달 발견된 환자에게서 나왔다는 증거는 아직 없 지만 하수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면 지역사회에서 확산할 가능성이 있어 주민들은 최대한 빨리 백신을 접종해 야 한다고 강조했다.


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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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금리 급격히 올라가는데… 은행들 예금 금리는 ‘찔끔’ 기준금리 4차례 걸쳐 2.25%p 오르는 동안 체이스·BofA·웰스파고 등 예금 0.01% 수준 대출금리는 곧바로 올려… 막대한 수익 전망

계속되는 신분도용 범죄 피해 한인타운을 포함한 LA에서 신분도용 범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A경찰국(LAPD) 자료에 따르면 지 난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상반기 LA 전체적으로 9,292건의 신분도용 범 죄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의 4,881건과 비교해 연간 90.3%나 늘어난 숫자다. 2020년 상반기의 4,240건은 물 론, 펜데믹 전인 2019년 상반기의 4,925 건, 2018년 상반기의 5,887건보다도 역 시 크게 많다. 한인타운과 인근을 포함 하는 올림픽 경찰서 관할지역만 놓고 보면 지난해 상반기 229건에서 올해 상 반기 357건으로 연간 55.9% 늘었다. 실업수당이나 EBT 카드를 신청하기 위해 신원 정보를 훔치려는 절도범들이 늘어난 것과, 쇼핑하고 식당에 가는 등 야외 소비가 다시 증가하며 카드 사용 이 늘어난 것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 다. LAPD에 따르면 범인들은 차량이나 집에 침입해 신용카드와 신분증 등 개 인정보를 얻을 수 있는 물건 취득 또는 절도, 우편물 절도, 주유기와 같은 특정 시설에 스키머와 스캐너 장착 등 신분 을 도용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이용 한다. LAPD는 소셜카드나 여권 등 중요한 개인정보가 담긴 물품을 휴대하지 말

고, 잠금 장치 등 우편물 도난 방지 조치 를 취하며, 지갑에 넣고 다니는 크레딧 카드 수를 최소화할 것을 조언했다. 우편물을 절도하는 경우 어떤 우편물 에는 생년월일이 있고 어떤 우편물에는 소셜번호가 있을 수 있어 이러한 우편 물을 종합해 개인 프로필을 완성한다고 LAPD는 설명했다. 이어 범인들은 피해 자가 신원을 도용당했다는 사실을 알아 차리는데 시간이 걸린다는 사실을 알고 적극 범행에 나선다고 LAPD는 전하기 도 했다. 또, 개인정보를 함부로 공유하지 말 고, 은행 및 크레딧 기록을 정기적으로 확인하며, 비밀번호 생성 시 생년월일 등 다른 사람이 쉽게 유추할 수 있는 번 호로 만들지 말 것 등 다양한 예방책이 있다며 이를 염두해 둘 것을 당부했다. 크레딧 카드 영수증을 받고 공중 쓰 레기통에 버리지 않는 것도 유의할 점 으로 꼽혔다. 한편, LA 신분도용 피해자는 젊은층 부터 노년층까지 연령대가 고루 분포돼 있었다. 특히 영어가 미숙하거나 미국 생활에 익숙치않은 아시안 이민자나 노 년층이 타겟이 되고 피해를 당하고 있 어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부탁했 다.

미국의 기준금리가 성큼성큼 인상되 고 있으나 예금 금리는 그만큼 오르지 않아 미국 은행들이 큰 이익을 거둘 것 으로 예상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 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 내 은행들은 예 금자에게 이자를 많이 줄 이유가 없어 정책금리 인상폭 대비 예금금리 인상폭 비율(deposit beta)이 향후 수개월 동 안 은행에 유리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 다. 이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 준금리를 올리는 것보다 은행들이 예금 금리를 상대적으로 적게 올린다는 의미 다. 실제 연준은 올해 들어 4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2.25%포인트 인상했지만, JP모건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웰 스파고 등 미국 주요 은행의 예금금리 는 0.01% 수준에 그쳤다. 즉, 대출금리는 기준금리 인상과 함 께 오르지만 예금금리는 여전히 낮아 은행들이 이런 예대금리 차에 따른 막 대한 이익을 거둘 여지가 생긴 셈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올 3분기에 이자 이익이 전분기보다 10억 달러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예금금리 인상이 더딘 이유는 코로나 19 팬데믹 기간 시행된 경기부양책 덕 분에 시중에 현금이 풍부하기 때문이 다. 은행들이 예금을 확보하기 위해 경 쟁적으로 금리를 올릴 이유가 없는 것 이다. 심지어 대형 고객조차도 예금금 리를 더 올려달라고 요구할 레버리지가 거의 없을 정도라고 블룸버그는 전했 다. 블룸버그는 최근 예금이 줄어들고 있고 인터넷 은행과 지역 기반 금융회 사들이 높은 금리를 내세우고 있음에도 기존 은행들이 압박을 느낄 만큼 고객 들의 은행 갈아타기가 있을 것 같지 않 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2분기 미국의 주요 대형 은행들의 실적 발표 내용을 기반으로 할 때, 미국 소비자들이 채무 변제 활 동을 잘 해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CNBC는 올해 2분기 미국 6대 주요 은 행의 대출 및 예금 활동 등 소매 금융 부문 실적이 눈에 띄게 좋은 수준을 나 타냈다고 전했다. 금융 스트레스와 금리 상승의 여파가 월가에 나타나기 시작한 반면, 소비자 재무 건전성은 비교적 건실하다는 진단 이다. 실제 뱅크오브아메리카의 2분기 소비자 자동차 대출, 주택 담보 상품, 특히 신용카드 부채 상환율은 1년 전보 다 향상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CNBC는 BofA의 신용카드 이용자 들이 1년 전보다 17%가량 지출을 늘린 점을 언급하면서 늘어난 지출분 중 일 부는 필수재 인플레이션 현상에 기인한 것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이는 미국 내 소비자 지출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신호가 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이어 이러한 데이터는 미 경 제 연착륙 가설이나 연준이 지속적인 인플레이션과 싸우기 위해 금리를 인상 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경기 침체 현 상이 그리 심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가 설 등을 뒷받침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전의 경기 침체 사이클과 비교했을 때, 코로나19 팬데믹 관련 지원 프로그 램과 낮은 실업률 등의 요인으로 현재 소비자들의 재정 상태가 비교적 건전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소매 금융 부문 실적 강세는 JP모건 체이스, 웰스파고, 씨티그룹 등 다른 대형 은행에서도 마찬가지로 나 타났다. JP모건의 지난 2분기 카드 연 체율은 1.47%를 나타냈는데, 이는 전년 동기의 2.24%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시 장분석업체인 에버코어ISI의 글렌 쇼 어 애널리스트는 리서치 노트에서 “예 금, 소비자 투자, 소상공인을 위한 신규 계좌 개설 등의 활동에서 강력한 소비 자 활동을 볼 수 있는 것은 좋은 일”이 라고 분석했다. CNBC는 다만 주요 은행들이 대손준 비금을 충분히 축적하고 있다면서, 이 는 글로벌 경제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 는 사실을 반영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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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뉴스

이재명-박용진·강훈식, 당권주자 토론 격돌…

'셀프공천·탄핵' 공방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 선거에 나선 이재명·박 용진·강훈식 후보가 3일 제주에서 두 번째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에서는 김포공항 이전 공약,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계양을 셀프공천 등을 놓고 각 후보 간 공방이 이어졌다. 첫 포문은 강훈식 후보가 열었다. 강 후보는 제주 지 역 현안 관련 주도권 토론에서'김포공항 이전(폐쇄)' 공 약을 냈던 이재명·박용진 후보에게 공세를 폈다. 강 후보는 두 후보의 공약과 관련해 "제주도민을 고 려한 의사결정이었냐. 관광객 숫자가 줄어든다는 제주 도민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 않냐"고 지적했다. 그러자 이 후보는 "장기적으로 필요한 일이라 생각한 다"며 "단기적으로 보면 혼란과 논쟁이 있지만 수도권 서부 지역의 대규모 신도시 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다" 고 답했다. 박 후보는 "인천공항을 개항할 때 김포공항은 모두 인천으로 이전할 계획이었다"며 "인천공항의 제5활주 로까지 열리면 1억4000만명까지 수용 가능한 대규모 공항이 된다. 국토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대통령 후보로 서 국가 그랜드 플랜의 프로젝트로서 충분히 진행할 생 각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가 대선 후보 시절 공약을 제시했 다면 대통령 후보로서 국가 단위의 프로젝트로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한 지역의 국회의원 보 궐선거 공약으로 나오니 매우 당황스러웠다"고 전했다. 강 후보는 이에 "국회의원 임기 내의 공약이든 대통 령 후보의 공약이든 본인의 지역구든 대선 주자든 전국 적 필요성에 있어서든 조금 더 지역과 지방에 대한 배 려와 상의가 필요하다는 것이 제 생각"이라며 "유일한 비수도권 후보로서 고민이 많다. 늘 모든 것이 수도권 중심으로 돌아간다. 조금 더 지역을 배려해달라, 지역 의 목소리를 들어달라"고 말했다. 이어진 주도권 토론에서는 박 후보와 강 후보의 공세 가 이어졌다. 셀프공천, 사당화 우려 등이 집중됐다. 박 후보는 "선당후사 노선이냐, 사당화 노선이냐를 놓고 당내에 있던 심각한 오류 상황에 대한 점검을 해 야 할 필요가 있겠다 싶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이 후보의 '계양을 셀프 공천'을 언급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계양을 출마 선언문에 '당 이 처한 어려움과 위태로운 지방선거 상황을 도저히 외 면할 수 없었다. 당이 요청했고 이에 대해 나서야 된다' 고 그랬는데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 지적에 따르면 셀프 공천이었고 또 다른 정치적 이중 플레이 아니었냐는 논 란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강 후보는 긴 발언을 하진 않았지만 "저는 적절 하지 않다고 주변을 통해 많이 말씀드렸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당의 공천은 특정인이 결정 하는 게 아니라 시스템에 의해서 비대위 그리고 공관위 또 그 외에 많은 분의 의견 을 모아서 결정한다. 특정인이 마음먹는다 고 되는 것도 아니고 특정인이 결정한다 고 되는 것도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여의도에 있는 국회의원들 중 상당수가 (출마에) 반대 의견을 갖고 있었지만 현장에 있는 우리 당원, 그리고 국민 여러분은 출마를 지지하는 경우가 훨씬 많았다"며 "이게 여의도의 마음, 여심 과 민심, 당심의 괴리를 보여주는 대표적 케이스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강훈식 후보는 이 후보가 당 대표가 되더라도 차기 대권 주자를 키우겠다고 한 것과 관련해 경쟁자가 될 텐데 제대로 키울 수 있겠는지 물었다. 강 후보는 "어제 강원 토론에서 차기 대권 주자를 키 우겠다고 했는데 그건 이 후보가 당 대표가 되면 자신 의 상대가 될 수 있는 사람을 키우겠다는 건데 정말로 제대로 키울 수 있는지, 그게 가능한지 질문드린다"고 했다. 이 후보는 "우리는 민주당이 이기는 당으로 바뀌는, 그래서 팀이 승리할 수 있는 상태가 돼야 한다고 생각 한다. 그래서 정치적 위험 여부를 떠나서 지금 제가 해 야 할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답했 다. 박용진 후보는 "대선 주자가 당 대표가 되면 자기를 중심으로 정치가 굴러가지 않을까 하는 우려, 그게 사 당화에 대한 우려다. 당 대표가 자기 정치적 덩치를 키 우는 자리 그리고 대선 지지율을 관리하는 자리가 아 니지 않나"라며 "당을 관리하고 선거 승리를 위해 매진 하고 노력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윤석열 정부의 행안부 내 경찰국 신설과 관련해 이 상민 장관에 대한 탄핵 목소리도 나왔다. 이 후보는 자유주제 주도권 토론 시간에 박용진 후 보에게 질문하면서 "저는 지금 현 정부가 법과 또 최상 위 규범인 헌법을 위반해 경찰국을 만들겠다는 것을 포함해 여러 가지 시행령에 의존하는 행정을 하려는 시도들에 대해 강력한 탄핵 발의라든지 이런 걸 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견해를 밝혔다. 그러나 박 후보는 "이 후보가 지금 당 대표가 되면 이 상민 행안부 장관 탄핵 카드를 꺼내들 것처럼 말씀하 는데 이건 능수능란한 대응이 아니다"라며 "충분히 법 률적 검토를 하고 말씀을 꺼내야지, 당 대표가 그걸 툭 던져놓고 나면 갑자기 국면이 달라져버릴 우려가 있 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저는 툭 던지지 않았다"며 "법과 규칙을, 또 우리가 합의한 최고의 규범을 지키지 않는 그런 국 정에 대해서 당연히 책임을 물어야 될 것이다. 정략적 사고 또는 너무 계산된 사고보다는 원칙에 입각해서 국민들의 뜻과 헌법, 법률을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박용진 후보는 선당후사를 강조하 며 당을 승리로 이끌겠다고 했다. 이재명 후보는 현 정 부의 폭주를 저지하는 유능한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했 고, 강훈식 후보는 파격과 이변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새로운 흐름을 만들고, 지방도 중앙정치에서 존중받는 정당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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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cal in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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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33 |

|의료정보|

ㅣ휴람 의료정보ㅣ

“가슴 아픈데 병원 가면 이상 없대요” 이번 주 휴람 의료정보에서는 휴람의료네트 워크 중앙대학교병원 심장혈관·부정맥센터 순환기내과 원 호연 교수의 도움을 받아 흉통 의 다양한 원인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일주일 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한 주부 윤 씨는 새벽에 심장이 조이는 듯한 심한 흉통 이 나타났다가 두근거리는 증상이 몇 일째 반 복돼 병원을 찾아 검사를 했지만 별다른 이상 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김 씨는 퇴근 후 헬스장 런닝머신에 서 빠르게 걷기운동을 하던 중 가슴이 뻐근해 지고 심하게 두근거리고 어지러움을 느끼다가 실신해 구급차에 실려 응급실을 가게 됐다. 병 원에서 심전도검사부터 다양한 검사를 했지만 별다른 이상이 없다고 해 그냥 집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이같이 많은 사람이 한 번씩 갑작스러운 가 슴 통증을 경험하고 일부는 병원을 찾아 진료 를 보고 검사를 해보지만, 병원에서 별다른 이 상이 없다는 말만 듣고 집으로 돌아가는 경우 가 있다. 유럽심장저널 등에 따르면 흉통의 원인 중 42%는 역류성 식도염 등 소화기질환이 가장 많고, △허혈성 심혈관질환 31% △근골격계 증후군 28% △심낭염 4% △폐렴과 늑막염 2% △대동맥류, 대동맥판 협착증, 대상포진 이 각각 1%로 나타났으며, 실제 흉통으로 병 원 진료를 본 환자 대다수는 검사 결과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거나 신경계 이상 이나 심리적인 요인 등 다양한 것으로 보고 있 다. 휴람의료네트워크 중앙대학교병원 원호연 심장혈관·부정맥센터 순환기내과 교수는 “흉 통은 가슴 부위에서 느껴지는 통증 또는 불편 감으로 그 원인은 심리적인 이유부터 심혈관 계질환, 폐질환, 소화기질환, 근골격계질환 등 너무나도 다양하고 복잡하다”며 “특히 최근에

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흉통을 호소하며 병원 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는데, 실제 검 사를 해보면 백신 접종과 관련된 심근염은 매우 드물게 발견된다”고 밝혔다. 이어 “오히려 원인이 명확하지 않거나 심리적 원인, 그동안 잘 모르고 지냈던 돌연사를 불어올 수 있는 협심증이나 종양 등 심각한 질환인 경우 도 있기 때문에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를 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흉통의 대표적인 원인 중 △심혈관계 질환에는 ’허혈성 심혈관질환‘ △심장 근육의 이상인 ’심근 증‘ △심장판막증, 심장 박동의 이상인 ’부정맥‘ △심장 막에 발생하는 심낭질환 △심부전증 △ 심장종양 등이 있다. 협심증은 동맥경화에 의해 관상동맥이 좁아져 심장 근육에 필요한 혈액공급이 부족해 주로 운 동 시 가슴 통증이 수초에서 수분 정도 발생 되 었다가 안정을 취하면 통증이 사라지기도 한다. 또한, 관상동맥이 동맥경화에 의해 좁 아지지 않더라도 위험인자들로 인해 동맥경화반이 파열되어 혈전이 생겨 관상동맥이 막히게 되면 극심한 가슴 통증을 느끼며 심장 근육이 괴사하는 급성 심근경색증이 발생할 수 있다. 휴람의료네트워크 중앙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원호연 교수는 “협심증 에 의한 가슴 통증은 주로 운동 시에 발생하고 가슴 좌측 또는 중앙부에서 뻐근한 통증을 느끼며 턱이나 왼팔을 따라 방사통이 생기기도 한다”며 “초 기에는 운동량이 많아야 가슴 통증 이 발생하지만 점차 적은 운동 시에 도 가슴 통증이 발생하게 되며, 대개 움직이지 않고 안정하면 수분 내에 자연 소실되며, 혈관 확장제를 혀 밑 에 넣거나 뿌려주면 빨리 회복된다” 고 말했다. 이어 원 교수는 “당뇨병 환

자나 고령인 경우 신경이 둔하여져 초기에 통 증을 느끼지 못하다가 중증으로 진행한 후에야 발견되는 경우도 있어 조기검진이 필요하다” 며, “심근경색에 의한 가슴 통증은 앉아 있거나 자다가도 갑자기 발생하며 10분 이상 지속되 고 극심한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응급실로 오게 되지만 고령의 환자 중에는 진통제를 복용하고 참다가 결국 심부전에 빠져 병원에 오게 되는 경우도 많아, 만일 잠시라도 심한 가슴 통증을 느꼈다면 지체하지 말고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출처 : 현대건강신문(http://hnews.kr) “가슴 아픈데 병원 가면 이상 없대요” 및 그 밖의 휴람에 대한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휴 람 해외의료사업부 김 수남팀장에게 문의하시 면 자세한 안내를 도와드릴 것입니다.

문의: 713-827-0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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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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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목회 칼럼ㅣ

다윗의 증조 할머니가 된 룻 금년 2022년도를 맞이하여 필자가 섬기는 교 회에서는 지난 1월 1일부터 <1000일 내 글씨 성 경쓰기>를 시작하였다. 그 동안 지난 약 7개월 동안 부지런히 창세기 1장부터 쓰기 시작해서 출 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등 모세 5경을 다 쓰게 되니 <1000일 내 글씨 성경> 1권을 마치게 되었고, 이제 2권을 시작해서 역사서인 여호수 아, 사시기, 그리고 룻기를 쓰고 있는 중에 있다. 지난 7월 31일 주일부터 8월 6일까지는 지난 1 월 1일에 1일째로 시작을 해서212일째에서부터 218일째의 분량을 쓰게 되었는데, 이 주간에는 사사기 18장 11절부터 룻기 4장까지 쓰도록 되 어 있었다. 그래서 필자도 이 주간에 사사기 21장 까지를 모두 다 마치고 룻기 1장부터 4장까지를 쓰게 되면서 룻기를 통해서 많은 감동과 많은 교 훈들을 깨닫게 되었던 내용들을 오늘 여기에 몇 가지 기록해 보려고 한다. 첫째로, 말룐의 아내였던 룻은 그녀의 동서요, 기론의 아내였던 오르바는 자기 백성, 자기 신들 에게로 돌아갔지마는 그녀는 시어머니 나오미 와 함께 베들레헴으로 돌아간 것을 알 수가 있 다. 룻기 1:15-16절에 보면, “나오미가 또 이르 되 보라 네 동서는 그의 백성과 그의 신들에게로 돌아가나니 너도 너의 동서를 따라 돌아가라 하 니, 룻이 이르되 네게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 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머무 시는 곳에서 나도 머물겠나이다”라고 룻이 시어 머니에게 강력하게 말하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사 사들이 치리하던 때에 이스라엘 땅에 흉년이 들 었을 때에 유다 베들레헴 한 사람이 그의 아내와 두 아들들을 데리고 모압 지방에 가서 거류하였 었는데, 그 사람의 이름은 엘리멜렉이었던 것이 다. 엘리멜렉은 모압 땅에로 이주하여서 얼마 있 다가 그 곳에서 죽었고, 그의 두 아들들인 말론과 기룐도 그 곳에 거주한 지 약 10여년의 세월이 흘러서 그 곳에서 죽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들이 죽기 전에 기룐은 모압 여자 오르바를 아내로 맞 아 들였었고, 말론도 모압 여자인 룻을 아내로 맞 이하였었다. 그러니 이제 그 가정에 남자들 셋은 다 죽고 남은 자라고는 여자들 셋 만 남게 되었는 데, 시어머니 나오미와 두 며느리들인 오르바와 룻만 남게 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세월이 얼마 동 안 흐른 후에 베들레헴에 먹을 양식들이 풍부해 졌다고 하는 소식을 그들이 들었던 것이다. 그러 자 시어머니 나오미는 자기 고향 베들레헴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두 며느리들에게 자기 백성, 자 기 신들에게로 돌아가라고 권유하였다. 그 권유 를 받고서 오르바는 시어머니 나오미에게 입을 맞추고 자기 백성, 자기 신들에게로 돌아갔지마 는 룻은 시어머니 곁을 끝까지 지키면서 시어머 니와 함께 베들레헴으로 돌아간 것을 알 수가 있 다. 룻은 자기 남편에 대한 사랑과 자기 시어머니 에 대한 사랑과 신의를 끝까지 저버리지 아니하 였던 것이다. 둘째로 룻은 자기 시어머니를 향하여 고백하 는 사랑의 고백이 매우 훌륭하였던 것을 알 수

가 있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 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묻힐 것이라. 만일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를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 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는지 라”(룻기 1:16-17). 모압 여인이었던 룻은 시댁에서 상당히 오랜 세월을 살게 되면서 그들이 믿는 하나 님을 여호와 하나님으로 믿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 의 신앙이 견고해 져서 이제는 시어머니가 죽는 곳 에서 자기도 죽기를 원하며, 시어머니의 하나님이 자기 하나님이 되실 것이라고 분명하게 고백하고 있 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결국에 그녀를 베들레헴으로 가도록 역사하셨던 분은 우리 아버지 하나님이시요, 그녀의 신앙으로 말미암았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우리 인생에 있어서 하나님을 믿는 신앙 만큼 중요 한 것은 없을 것이다. 셋째로 시어머니 나오미와 함께 베들레헴에 도착 한 룻은 엘리멜렉의 친족이요, 유력한(부유한) 자였 던 보아스에게 속한 밭에서 일을 하게 되므로 보아 스를 만나게 된 것을 알 수가 있다. “보아스가 추수 하는 자들을 거느린 사환에게 이르되 이는 누구의 소녀냐 하니, 추수하는 자를 거느린 사환이 대답하 여 이르되 이는 나오미와 함께 모압 지방에서 돌아 온 모압 소녀인데, 그의 말이 나로 추수하는 자를 따 라 단 사이에서 이삭을 줍게 하소서 하였고, 아침부 터 와서는 잠시 집에서 쉰 것 외에 지금까지 계속하 는 중이니이다”(룻기 2:5-7)라는 말씀을 볼 때에 그 녀의 부지런함이 계기가 되어서 보아스의 밭에서 계 속해서 일을 하게 된 것을 알 수가 있다. 이렇게 해 서 그 밭의 주인으로부터 그녀가 신뢰를 받게 되었 고 칭찬까지 받게 된 것을 알 수가 있다. 룻기 2장 11절 이하에 보면, “보아스가 그에게 대답하여 이르 되 네 남편이 죽은 후로 네가 시어머니에게 행한 모 든 것과 네 부모와 고국을 떠나 전에 알지 못하던 백 성에게로 온 일이 내게 분명히 알려졌느니라. 여호 와께서 네가 행한 일에 보답하시기를 원하며, 이스 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날개 아래에 보호를 받으러 온 네게 온전한 상 주시기를 원하노라 하는 지라.” 넷째로 시어머니의 명령대로 룻이 그대로 순종함 으로 보아스가 엘리멜렉의 기업무를 자가 되어서 보 아스가 룻을 드디어 자기 아내로 맞이하게 된 사실 을 알 수가 있다. 시어머니의 명령대로 룻은 가만히 가서 보아스의 발치 이불을 들고 거기에 누었던 것 을 알 수가 있다. 그날 저녁에 먹고 마시던 보아스가 밤중에 놀라 몸을 돌이켜 본즉 한 여인이 자기 발치 에 누워 있는 것을 보고서 “이르되 네가 누구냐 하 니, 대답하되 나는 당신의 여종 룻이오니, 당신의 옷 자락을 펴 당신의 여종을 덮으소서, 이는 당신이 기 업을 무를 자가 됨이니이다 하니, 그가 이르되 내 딸 아 여호와께서 네게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 가난하 건 부하건 젊은 자를 따르지 아니하였으니 네가 베 푼 인애가 처음보다 나중이 더하도다. 그리고 이제 내 딸아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네 말대로 네게 다 행하리라. 네가 현숙한 여자인 줄을 나의 성읍 백성 이 다 아느니라”(룻기 3:9-11). 이 사건을 계기로 보아스가 기업무를 자로서 우선권이 있는 자에게 엘

리멜렉 가문의 기업 무를 자가 되라고 제안하였 지마는 그가 손해 볼 것을 두려워 하여 그것을 거 절하게 되므로 드디어 보아스가 엘리멜렉 가문의 기업무를 자가 되어서 룻을 그의 아내로 맞아 들 일 수가 있었던 것이다. 이렇게 해서 그녀는 베들 레헴 지역의 유력한 자요, 부호였던 보아스의 아 내가 되었고, 보아스가 엘리멜렉 가정의 기업 무 를 자가 되었던 것을 알 수가 있다. 다섯번째로 룻은 보아스와 결혼을 하여서 오 벳을 낳게 됨으로 다윗의 증조 할머니가 되는 복 을 받게 된 사실을 알 수가 있다. “베레스의 계보 는 이러하니라. 베레스는 헤스론을 낳고, 헤스론 은 람을 낳았고, 람은 암미나답을 낳았고, 암미나 답은 나손을 낳았고, 나손은 살몬을 낳았고, 살몬 은 보아스를 낳았고, 보아스는 오벳을 낳았고, 오 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을 낳았더라.”(룻 기 4:18-22). 이렇게 해서 다윗의 아버지가 이새 요, 다윗의 할아버지가 오벳이요, 다윗의 증조 할 아버지가 보아스이고, 증조 할머니가 룻인 것을 알 수가 있다. 하나님께서는 룻이 비록 모압 여인 이었지자는 자기 남편을 잃은 후에도 시어머니를 끝까지 공양하며, 시어머니의 하나님을 자기 하 나님으로 삼고, 베들레헴에까지 따라가서 하나님 의 섭리 속에서 보아스를 만나게 되고, 보아스가 드디어 엘리멜렉 가정의 기업무를 자가 됨으로 말미암아 그녀가 보아스의 아내가 되는 복을 받 게 되었던 것이다. 이렇게 해서 룻은 이방 여인으 로서 다윗의 증조 할머니가 되고, 더 나아가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에 그 이름이 올라가는 영 광을 누리게 되었던 것이다. “유다는 다말에게서 베레스와 세라를 낳고, 베레스는 헤스론을 낳고, 헤스론은 람을 낳고, 람은 아미나답을 낳고, 아미 나답은 나손을 낳고, 나손은 살몬을 낳고,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 왕 을 낳으니라.”(마태복음 1:3-6). “바벨론으로 사 로잡혀간 후에 여고냐는 스알디엘을 낳고………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으니 마리아에 게서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가 나시니라.” 그러 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27대 조상이 다윗 왕이요, 30대 조상이 보아스와 룻임을 알 수가 있다. 이방 인이라 할찌라도 부모를 끝까지 공경하며, 하나 님을 끝까지 잘 섬기는 사람에게 우리 아버지 하 나님은 지금도 복에 복을 주심을 기억하도록 하 자. 아멘, 할렐루야!!!

이인승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교수 겸 섭외실무실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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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물센터 백향목 건강마을......... (713)932-9212 현대백화점...................... (713)464-4295 해피모아........................... (832)767-2665 ▶ 수영장관리 Whata Pool Service... (832)798-5611 에이원 풀서비스......... (713)478-0818 ▶ 스파 강남스파........................... (281)859-9888 스파월드........................... (314)978-6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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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43 |

AUG 5, 2022

휴스턴 한인업소 정보가 한 곳에!! -중식 만나분식........................... (713)467-6965 송정원................................ (832)379-8881 교자왕................................ (713)988-2388 산호정................................ (713)640-1654 홍콩반점........................... (832)242-3123 Lambo부페..................... (713)783-6838 -일식

SKC 디렉티비............... (832)602-8202 ▶ 안경 일레븐안경점................ (713-393-7366) 서울안경........................... (713)464-4441 ▶ 여행사 한국/럭키여행사......... (713)467-0897 ................................................ (713)977-6083 고려여행사...................... (713)461-4177

휴스턴 한인업소 안내 디렉메일(EDDM)........ (713)827-0063 교차로 Design............... (713)827-0063 프린트킹........................... (713)782-8336 Blue Star 프린팅......... (713)777-4900 케이픽스........................... (832)606-1029 VN 프린팅....................... (713)781-5575

-치킨

한미장학재단................ (281)352-3713 난곡장학회...................... (832)275-6654 ▶ 전기/전기공사 JK에너지.......................... (214)659-2403 텍스포에너지................ (713)395-5373 타라에너지...................... (713)979-3308 현대전기........................... (832)605-5330 김길수에너지................ (214)584-7076

이사나라........................... (832)708-6240 범양해운........................... (713)932-7500 범양택배........................... (713)304-6957 온타임무빙...................... (713)988-5500 ................................................ (832)276-5712 TK무빙센터.................... (832)288-5775 한진택배........................... (281)584-0121 코리아 익스프레스.... (214)457-2015 대한통운택배................ (713)932-9977 ▶ 유리 럭키유리........................... (832)721-2417 S.K Glass........................... (713)641-1208 A&A Auto유리............. (713)984-9006 오아시스썬팅................ (281)435-6060

▶ 식품점 H-Mart.............................. (713)468-0606 렌치마켓........................... (713)932-8899 왕글로벌(주)한미....... (713)789-5313 홍콩마켓........................... (281)575-7886 비엣호아........................... (832)448-8828 ▶ 아파트 마이애미가든................ (832-287-4184) 로얄게이트 팀버우드(713)468-4230 이글할로우...................... (281)531-6402 셔우드 포레스트......... (832)564-6744 맥아더 아파트............... (713)835-2441 ▶ 약국 플라자약국...................... (281)880-8300 AFRA약국....................... (832)831-9694 ▶ 한국TV T-Bo 한국방송............ (713)827-0063 DirecTV............................. (832)661-7890

조명희융자...................... (713)596-2817 이서니융자...................... (832)633-2685 ................................................ (832)581-3461 김새로미융자................ (713)273-1834 양경희융자...................... (713)541-9500 ▶ 은행 아메리칸 제일은행 American first national Bank Houston Branch.......... (713)596-2817 Spring Branch.............. (713)273-1838 Katy Branch................... (281)762-6685 Harwin Branch............ (713)273-1888

▶ 전화 시트로닉시스템........... (713)939-0877 웨스트포인트 링컨.... (281)596-1159 현대 파파죤.................... (832)258-3814 Lexus손재숙.................. (713)995-2622 Lexus정리....................... (281)368-1475 ................................................ (832)722-9540 차터오토........................... (713)464-9696 조마이어 기아............... (281)571-6422

▶ 정수기

Bank of Hope Spring Branch.............. (281)407-3355 Chase Bank..................... (713)365-6901 메트로 시티은행......... (832)844-3880 ▶ 인쇄/판촉 명함인쇄........................... (713)827-0063

▶ 택시 고고택시........................... (832)512-3272 양택시................................ (832)890-6421 천사택시........................... (713)899-9806 좋은택시........................... (415)819-0278 ▶ 트로피/상패 디스카운트어워드..... (713)461-6845 라니스트로피................ (713)776-2021 모나트 트로피............... (713)464-1122 제이에이 트로피......... (713)468-5018

프린트스퀘드(리스).......(832)779-6346 ▶ 플러밍 영플러밍........................... (713)983-0760 ▶ 학교 휴스턴한인학교........... (713)364-1580 새누리한글학교........... (713)722-0773 휴스턴 순복음교회 한글학교 ................................................ (713)468-2123 상록대학교(한인중앙장로교회) ................................................ (281)752-0700 순복음 실버대학......... (832)638-1472 LIT........................................ (281)988-9522 Interactive College of Technology ................................................ (832)367-1124 Veritas 몬테소리......... (832)326-3703 센트럴 몬테소리......... (281)254-9290 ▶ 학원

▶ 자동차렌트 큐브렌트카...................... (713)463-5957 차터오토........................... (713)464-9696 ▶ 자동차정비

코웨이................................ (832)814-1063 워터트리........................... (713)988-8833 아구아퓨라USA........... (713)973-6060 ▶ 제과점

Hanmi Bank Spring Branch.............. (713)973-8788 Houston Branch.......... (713)779-3388

................................................ (281)772-5368 2Top Solutions............. (832)377-0867 HYMR Group................ (832)366-7070

▶ 프린터/복사기 ▶ 전자제품 컴퓨터 수리/판매 10com테크놀로지...... (713)647-9061 T4URB전기/컴퓨터.......(832)704-6005 TV수리............................... (281)897-9144 CCTV2020....................... (713)467-9117 두루텍 컴퓨터서비스 (713)568-5252 디바인 컨설팅............... (713)398-5920 H-Tec 솔루션............... (713)278-0332 EZ-tech,Inc.................... (281)690-8497

▶ 융자

올리브치킨...................... (832-321-5364) 충만치킨........................... (346)561-4852 또래오래........................... (832)808-9888 후다닥................................ (703)507-4425 올래치킨........................... (832)230-1223 림스치킨........................... (281)717-8176 빠삭치킨........................... (713)492-2535

월트립장의사................ (713)465-2525 ▶ 장학재단

▶ 자동차

▶ 이사/택배

Krazy Katsu&Udon... (346)571-1140 스시니토........................... (281)665-2154 스시 사쿠라.................... (713)263-7552 스시진................................ (281)493-2932 스시니코........................... (281)493-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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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호도........................... (832)321-5849 뚜레쥬르........................... (713)647-9400 85C Bakery Cafe......... (346)319-3950 JK오토센터..................... (281)888-4336 칼라코트오토&바디샵.(832)768-5372 현대바디샵...................... (713)973-9854 Tri Star Auto................. (713)365-0300 Pro state Auto............... (281)755-8340 안스바디........................... (713)461-0812 A-1바디샵...................... (713)973-9049 I.M.S오토서비스.......... (713)647-8300 리스메케닉...................... (832)805-8960 존스오토........................... (832)667-8537 Cha's오토앤바디샵.... (713)956-8787 ▶ 토잉 JK토잉................................ (281)888-4336 JD토잉................................ (281)599-9277 A-1토잉............................ (713)973-9049

▶ 장의사

윈포드장례식장&화장장 ................................................ (832)321-8888 한국장의사...................... (281)827-5600 얼스만장의사................ (713)465-8900

Solutions Education.(832)758-5872 몬테소리........................... (832)326-3703 스파이더스마트........... (281)500-3411 탑스코어학원................ (832)612-7785 ▶ 방어운전학원

▶ 천막/어닝 애큐렛켄바스&어닝.(713)941-9662 ▶ 청소/카펫크리닝 하우스닥터 청소......... (713)584-5010 쟌프로크리닝시스템(281)386-7059 임스카펫 크리닝......... (713)647-0687 ▶ 체육관 국술원................................ (281)255-4321 US검도 아카데미........ (832)703-9991 화랑태권도...................... (281)599-8000 정도태권도...................... (832)434-5425 김수칼레지 태권, 가라데 ................................................ (713)681-9261 Kim's태권도 칼리지 (713)681-9261 조스태권도...................... (281)497-2633 유에스태권도................ (281)482-0060 태권도 송무관(류비룡) ................................................ (713)641-0047 장태권도........................... (713)461-6550 우드랜드 조스 태권도 (281)367-0101 챔피언스 태권도......... (281)855-6667 합기도 진중관............... (832)275-6654 국제자연무도회........... (713)681-9261 ▶ 크레딧카드서비스 엘리트 콜텍스(POS/머쳔트/전기) ................................................ (832)855-7358 엑세스 ATM카드서비스

조성호학원...................... (713)365-0555 ▶ 학원/예능

김구자무용단................ (832)367-8091 코리아예술단................ (832)722-4424 삼색디딤공연예술단(832)722-4424 사교댄스, 남녀지도... (346)757-9506 한나래전통문화........... (832)310-9727 이연화무용단................ (832)382-7970 YS재저사이즈............... (832)676-8605 JP아트 스튜디오......... (713)885-7119 홍익아트센터................ (832)407-2005 ▶ 한의원

박보약 황토한증막.... (832)443-1888 실버레이크 한방클리닉 ................................................ (281)463-6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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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5, 2022

어스틴·중남부 한인업소 정보가 한 곳에!! 어스틴

▶ 건축/리모델링 도시건설주식회사..... (512)785-9719 뷰티풀루핑...................... (512)963-7135 성조건축........................... (512)773-0001 유목수................................ (512)296-3449 B&A리모델링................ (512)502-4139 Tidy Enterprise Inc (512)490-6642 ▶ 간판 Sign Expo........................ (512)953-5515 포스조명........................... (512)659-9129 ▶ 골프클럽 Austin, Golf Club (512)251-7615 Balcones Country Club (512)258-1621 Onion, Creek Club..... (512)282-2150 Lost Creek Club ........ (512)892-2032 Lake Way Golf Club (512)248-2442 ▶ 공인회계사 양재진 회계사............... (512)342-1055 김은희 세무사............... (512)289-0439 신한공인 세무사......... (512)453-6393 샤론최 세무사............... (512)814-6522 ▶ 번역 김희숙................................ (512)380-9986 ▶ 꽃집 사계절꽃집...................... (512)477-8883 Calla Florest&Custom Frames ................................................ (512)453-2552 레이크라인플로리스트 ................................................ (512)219-6020 Texas Blooms................ (512)474-8883

어스틴 중남부 한인업소 안내

▶ 식당 참 코리안바베큐......... (512)505-8513 돼지포차........................... (512)821-3388 장스치맥........................... (512)520-4171 아리랑식당...................... (323)213-0888 조선갈비........................... (512)419-1400 코리아하우스................ (512)458-2477 코리안그릴...................... (512)339-0234 미소한국식당................ (512)465-2754 만나식당........................... (512)323-0635 서울레스토랑................ (512)326-5807 제일회관(아찌방)....... (512)458-3700 화원...................................... (512)917-4681 소문난집........................... (512)323-0153 코리에테 퓨전한식당 (512)275-0852 투게더레스토랑........... (512)821-3388 해운대갈비(구신라).. (512)453-4111 미성88................................ (512)302-5433 하나비스시...................... (512)407-9000 게이샤스시...................... (512)480-2211 노쓰후난........................... (512)837-2700 미카도스시바................ (512)833-8188 오다꾸스시...................... (512)834-9304 오사카만선...................... (512)918-8012 우미야................................ (512)257-0888 이즈미................................ (512)328-333 쇼군스시........................... (512)292-1580 미도리스시...................... (512)257-1411 Dk스시............................... (512)326)5807 스시하라........................... (512)383-5218 엘프에고 불고기타코 (512)821-9888 후난중국식당................ (512)4438848 Buffet Palace................. (512)892-1800 Burger Tax...................... (512)477-8433 ▶ 식품점 반찬천국........................... (512)420-0499 한양마켓........................... (512)371-3199 하나월드마켓................ (512)832-6606

▶ 학교/학원 몬테소리........................... (512)259-3333 ALLS................................... (512)473-2557 버클리아카데미........... (512)968-7571 스파르탄학원................ (512)433-9612 아이비아카데미........... (512)777-5127 엔탑아카데미................ (512)453-9920 JelSelf Learning Center (512)453-9920 ▶ 한의원 동산한의원...................... (512)459-6499 에이스한방클리닉..... (512)339-1888 ▶ 회계 양재진CPA...................... (512)342-1055 Sharon Choi CPA....... (512)814-6522

샌 안토니오 ▶ 간판 태양간판........................... (210)944-2343 Jsign..................................... (210)463-3700 ▶ 미용실/이발관 미키머리방...................... (210)264-2096 써니미용실...................... (254)220-8349 금숙미용실...................... (210)658-5538 JH 이발관......................... (210)501-9057 Yong's 이발관............... (210)501-9057 ▶ 비디오 서울비디오...................... (210)822-1529 한국비디오...................... (210)646-7005 ▶ 보험 데이빗 황 보험............. (210)421-1724 뉴욕라이프...................... (316)676-2913 ▶ 병원 Lee&Milanni Dental.(210)656-7600 이순권치과...................... (210)599-8700 박경일치과...................... (210)736-4532 조세미안과...................... (210)651-8169 정현주안과...................... (210)932-2029

▶ 노래방 어스틴 가라오케......... (512)323-9822 비너스(구 한양노래방) (512)453-7868 하이튜즈노래방........... (512)454-0911 대학로카페...................... (512)339-7676

▶ 여행사 신한여행사...................... (512)453-6393

▶ 미용/이발 가윗소리........................... (512)420-0807 제시카헤어살롱........... (512)832-9832 애니미용실...................... (512)695-2677 김스헤어살롱................ (512)420-8773 Hair 준............................... (512)453-5000 CNN 헤어살롱.............. (512)300-0972 윈디미용실...................... (512)608-1170 앤더슨 이발관............... (512)302-0331 SU's Beauty&Barber.(512)775-7557

▶ 옷수선 컨티넨탈얼트레션..... (512)322-9284

▶ 부동산 김희영부동산................ (210)391-3231

▶ 은행/융자 중앙은행어스틴지점(512)583-8822 뱅크오브어메리카..... (512)397-2200 뱅크오브텍사스........... (512)485-7600 신한융자........................... (512)453-6340 국제종합융자................ (512)619-4399

▶ 식당 킴스갈비........................... (210)662-6699 코리아나........................... (210)804-0019 아리랑................................ (210)650-3845 명가원................................ (210)822-8846 서울가든........................... (210)826-1790 한일관................................ (210)590-8889 일송가든........................... (210)366-4508 스시익스프레스........... (210)499-0840 Koikawa............................ (210)805-8111 wasabi................................ (210)877-2300

▶ 반찬 반찬천국........................... (512)420-0499 ▶ 변호사 김기철변호사................ (512)230-2416 장일현변호사................ (512)323-2333 리차드정변호사........... (512)419-9288 김원영변호사................ (512)963-7135 ▶ 병원 김연웅 가정의학병원 (512)472-3161 한상철병원...................... (512)459-3177 이종혁치과...................... (512)650-9294 Austin Pearl Dental소아전문 ................................................ (512)494-6767 텍사스종합치과........... (512)257-2828 이상협종합치과........... (512)716-1700 박린다안과...................... (512)891-9969 Clearview Dental........ (512)651-3036 에이스 카이로프랙틱 (512)339-1888 ▶ 보험 서경희보험...................... (512)698-9658 파머스보험...................... (512)371-9046 메트라이프보험........... (512)659-5404 ▶ 부동산 서지원부동산................ (512)567-3142 Lee부동산........................ (512)799-1056 Grace(은혜)부동산.... (512)945-7286 김정희부동산................ (512)633-0598 제니퍼리부동산........... (512)698-6082

▶ 약국 이약국................................ (512)835-0200

▶ 인쇄/서점 Won Media..................... (512)382-9660 ▶ 자동차딜러/정비 현대자동차딜러........... (512)663-4486 토요타딜러...................... (512)919-0225 라마자동차정비........... (512)837-2701 유니버샬 오토............... (512)459-3939 Q자동차정비/바디..... (512)469-7888 출장자동차정비(Mr.박) ................................................ (512)590-1591 ▶ 전자제품수리 레스큐전자...................... (512)444-1212 ABC가전사...................... (512)459-9797 ONECALLSM................ (512)820-9582 ▶ 정수기 웅진코웨이...................... (512)586-5750 ▶ 제과점 뜨레쥬르........................... (512)373-8080 ▶ 척추신경전문 에이스카이로프랙틱(512)339-1888 ▶ 체육관 국술원................................ (512)748-0000 ................................................ (956)504-2700 세계무술원...................... (512)258-7373 타이거정 마샬아트.... (512)238-6015

▶ 식품점 한국식품........................... (210)822-1529 서울마켓........................... (210)822-1529 차스마켓........................... (210)227-1521 ▶ 융자 CJ Walters융자............. (210)944-6307 ▶ 자동차 ABS Auto........................ (210)599-3535 Han's Auto...................... (210)655-1170 Yang's Auto.................... (210)657-4013 ▶ 휴대폰 Metro이상훈.................. (210)719-4702 ▶ 회계사 양재현회계사................ (210)233-1833 조선자회게사................ (210)348-0066 ▶ 클럽/노래방 미소클럽........................... (210)637-1422 월드클럽. 빅뱅노래방 (210)501-9448 놀러와................................ (210)650-0365 ▶ 택시 정철화................................ (210)884-1735 최동호................................ (210)318-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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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호................................ (210)316-9279 지덕규................................ (210)618-7399 옐로우캡........................... (210)222-2222 ▶ 한의원 경희한의원...................... (210)832-0411 ▶ 학원 조행자 무용단............... (210)317-1960

킬린 ▶ 가구 웨어하우스퍼니처..... (254)628-9088 퍼니쳐월드...................... (254)519-0772 ▶ 간판 센츄리싸인...................... (254)526-8384 이글간판........................... (254)634-7874 ▶ 건축/설계 용수건축........................... (254)634-7900 sk건축................................ (254)200-1170 김유진건설...................... (254)681-3824 박형제건설...................... (254)547-8851 한국건축........................... (254)526-4825 현스건축........................... (254)290-1066 영서건축........................... (254)690-8970 ▶ 공인회계사 임승리회계사................ (254)536-2709 진원자 공인회계사.... (254)200-1170 ▶ 건강식품 임혜숙 건강마을......... (254)519-3800 ▶ 골프클럽 Killeen Stonetree Municipal Golf Club ................................................ (254)699-6034 Ft. Hood Clear Creek Golf Club ................................................ (254)532-5739 Hills of Cove Municipal Golf Ciub ................................................ (254)547-2606 ▶ 꽃집 미사꽃집........................... (254)616-1866 샤론의꽃........................... (254)690-4005 킬린꽃집........................... (254)526-8122 한국꽃집........................... (254)628-0058 플라워터치...................... (254)680-7773 킬린웨딩드레스&꽃집 (254)526-8122

벨튼사무실...................... (254)939-7070 브르스코크란 변호사 (254)628-8887 ▶ 병원 김정기의료원................ (254)5548668 윤인선/윤현철 척추신경과 ................................................ (254)616-2225 정병호흉곽외과........... (254)634-3202 중앙종합치과................ (254)519-2875 Delaney 치과................. (254)618-5657 ▶ 식당 한미식당........................... (254)6991876 한국식당........................... (254)634-8172 코리아나식당................ (254)628-0338 코리안치킨...................... (254)634-8172 오복정................................ (254)526-7347 옛고향식당...................... (254)526-7555 서울식당........................... (254)634-0049 고바우식당...................... (254)526-3065 뉴오리엔탈식당........... (254)699-0466 만두집................................ (254)634-5454 멍게집................................ (254)634-5454 25시 포장마차.............. ( 2 5 4 ) 7 4 9 4 오리에탈키친................ (254)634-3315 Buffet Palace................. (254)634-4222 ▶ 식품점 오마트................................ (254)519-0888 ▶ 사찰 영원사................................ (254)554-7770 ▶ 여행사 대한여행사...................... (254)634-1668 ▶ 에어콘 강에어콘........................... (254)526-0526 영에어컨........................... (254)690-8016 오스 히팅에어콘......... (254)518-8884 ▶ 은행 중앙은행........................... (254)501-3388 ▶ 자동차정비 리스바디........................... (254)554-8171 에이스타이어샵........... (254)554-8171 케이완정비...................... (254)526-8654 프로페인 바디샵......... (254)634-0021 하이츠바디...................... (254)699-0001 골든페인트&바디....... (254)526-6138 베스트페인팅&바디.(254)634-0505

▶ 노래방 디제이노래방................ (254)554-3117 딩동댕노래방................ (254)554-5577 R&B노래방..................... (254)630-3630

▶ 주류허가 비어반................................ (254)699-1363 스탑&세이브................. (254)526-2244 플라자리커...................... (254)699-1955

▶ 미용/이용실 J&L미용실....................... (254)634-6929 곽영자 피부/미용실..(254)526-5852 영미용실........................... (254)526-8585 이스트게이트미용실(254)526-2191 까꼬뽀꼬........................... (254)628-2000 김스이발소...................... (254)634-6545 C&D이발소..................... (254)634-9133 에이원이발소................ (254)634-7277 올림픽 이/미용실....... (254)634-8070 정스이발소...................... (254)833-9069 패밀리이발소................ (254)699-0001

▶ 컴퓨터 EZ솔루션.......................... (254)690-5504

▶ 부동산 김덕기부동산................ (254)290-2772 김동수부동산................ (254)681-0070 김미향부동산................ (254)319-7263 김석곤부동산................ (254)200-1170 김윤희부동산................ (254)681-4989 김현옥부동산................ (254)681-4353 다나김부동산................ (254)371-3018 박윤주부동산................ (254)724-4325 윤중근부동산................ (254)681-1212 우순홍부동산................ (254)289-3533 ▶ 보험 조석원종합보험........... (254)526-4447 ▶ 변호사 김기철변호사................ (254)457-8184 Corbin Associates Attorneys ................................................ (254)526-4523

▶ 태권도 타이거임 태권도......... (254)634-4445 US태권도칼리지......... (254)690-3334 ▶ 페인팅 김스페인딩...................... (254)699-8515 서울페인팅...................... (254)628-0321 ▶ 한의원 영한의원........................... (254)200-2885 ▶ 학교/학원 킬린한국학교................ (254)681-4989 센트럴드라이빙스쿨(254)699-7778 킬린운전학교................ (254)526-6699

코퍼스크리스티 ▶ 식당 아카 일본식당............... (361)851-9191 YOSI.................................... (361)980-0748 ▶ 태권도 최스태권도...................... (361)853-2299 킥스태권도...................... (361)867-5425 이명중부동산................ (210)348-0066 정규철부동산................ (210)996-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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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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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전우회------------ -(281)451-8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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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문 장로교회------- -(713)498-5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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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닮장로교회---------- -(832)321-5035

미중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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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 크리스챤교회----- -(713)298-9948

국가유공자회

아이사키협회---------- -(713)679-3635

휴스턴 목사회--------- -(713)643-4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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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협회--------------- -(832)606-7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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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연합감리교회----- -(713)462-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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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볼협회---------- -(832)704-6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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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선사(조계종)-(713)467-0997/0998

제일침례교회---------- -(832)277-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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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꿈 국제재단(손창현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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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베드로연합감리교회(281)541-6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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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창회

갈보리 침례교회------- -(832)461-9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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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단 삼색디딤------- -(832)7224424

부산대학교------------ -(713)694-7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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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애국기독인연합회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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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러대학교---------- -(281)496-4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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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수채반------------ -(832)483-7979

서울대학교------------ -(713)443-5310

사랑의교회------------ -(713)849-3080

▶ 천주교

유스코러스합창단----- -(409)291-3210

서울여자대학교-------- -(713)885-7105

새누리교회------------ -(713)722-0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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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 -(281)300-6727

생명나무교회---------- -(832)993-8829

텍사스 포토클럽------- -(281)818-5013

성균관대학교---------- -(832)235-4328

휴스턴 순복음교회----- -(713)468-2123

▶ 기도원

성신여자대학교-------- -(713)273-1838

동산연합감리교회----- -(713)722-9553

임마누엘 기도원------- -(254)698-1885

숙명여자대학교-------- -(832)577-4656

뉴라이프 침례교회----- -(281)575-1092

비라델비아 기도원----- -(281)577-1111

------------------------ -(832)538-5602 ▶문화학술단체

------------------------ -(281)773-9516 휴스턴 문화회관------- -(713)463-4431

------------------------ -(832)525-8456 재미한인의학협회----- -(713)861-8188

▶ 체육단체

난곡장학회------------ -(832)275-6654

세계국술협회---------- -(832)934-1400

이화여자대학교-------- -(713)584-8337

선한목자교회---------- -(832)762-7637

한미의료선교협회----- -(713)932-0204

국제자연무도회-------- -(713)606-2567

외국어대학교---------- -(713)789-1520

새생명교회------------ -(832)205-5578

▶ 사찰

국제가정선교---------- -(832)932-0204

골프협회--------------- -(832)646-8366

인하대학교------------ -(832)602-9301

나드림교회------------ -(832)531-2575

남선사----------------- -(713)467-0997

한국 어린이재단------- -(713)680-1200

탁구협회--------------- -(713)371-6587

연세대학교------------ -(281)571-6422

나사 장로교회--------- -(713)446-5718

원불교----------------- -(713)935-9111

구세군 사회봉사센터-- -(713)752-0677

축구협회--------------- -(832)606-2567

한양대학교------(713)-464-1602

휴스턴 제자들교회----- -(713)298-2357

성운사----------------- -(409)925-1032

휴스턴 장애인 부모회-- -(832)455-1144

태권도협회------------ -(832)221-7575

홍익대학교------------ -(713)789-0025

빛사랑 우드랜드교회-- -(832)212-3339

정토회----------------- -(832)798-3357

휴스턴 호남향우회----- -(832)723-6475

야구협회--------------- -(713)385-2156

영동고등학교---------- -(281)802-9408

서울교회--------------- -(713)896-9200

유스코러스 이사회----- -(832)708-0988

테니스협회------------ -(701)213-6752

용산중·고등학교------- -(281)748-3339

새마음교회------------ -(832)618-2416

어스틴노인회---------- -(512)589-5057

축구회----------------- -(512)589-1258

어스틴 보배침례교회-( 512)663-5981

임마누엘 어스틴교회-- -(512)670-1413

어스틴한국학교-------- -(512)673-8508

골프회----------------- -(512)297-3416

예수찬양교회---------- -(512)301-5959

큰빛장로교회---------- -(512)784-8545

어스틴

좋은교회--------------- -(512)803-0080

어스틴 동양선교교회-- -(512)372-2448

▶ 한인단체

어스틴부녀회---------- -(512)791-5017

▶ 한인교회

주님의교회------------ -(512)465-9191

어스틴 한인침례교회-- -(512)443-3448

어스틴한인회---------- -(512)442-4217

한인교회교역자협의회

늘푸른교회------------ -(512)371-7700

어스틴 풍성한교회----- -(512)626-2359

라운드락한인장로교회

어스틴한인문화회관--- -(844)415-4173

------------------------ -(512)739-7103

어스틴 한인장로교회-- -(512)454-1020

어스틴 새교회--------- -(512)689-5821

------------------------ -(512)671-9669

민주평통 어스틴지회-- -(512)573-4429

어스틴 해병대전우회-- -(512)797-9726

어스틴 제일장로교회-- -(512)339-3538

어스틴 우리침례교회-- -(512)228-4721

어스틴 한인천주교회-- -(512)835-9595

국제결혼 가정선교 전국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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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단체

교역자협회------------ -(210)657-3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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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감리교회------- -(210)838-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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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알아두면 유용하고 재미있는 음식이야기ㅣ

에너지 드링크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오늘은 지쳐있 는 우리의 육체에 힘을 주는 에너지 드링크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한국인에게 있어서 에너지 드링크 하면 박 카스를 빠뜨릴 수 없는데요. 박카스라는 말과 에너지 드링크라는 단어가 혼용되어서 쓰일 만큼 박카스는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음료입 니다. 1961년 한국에서 박카스가 출시 됩니다. 처음 나왔을때는 알약 형태 혹은 앰플 형태로 나왔습니다. 그러나 알약은 더운 날씨에 녹거 나, 앰플 형태는 잘 깨지고 주사제로 착각하는 일이 발생하여, 음료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박카스는 타우린, 카페인, 비타민, 당분으로 이루워졌는데 당분이 에너지를 만들고, 카페 인이 각성효과를 주며, 타우린은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는 원리로 만들어 졌습니다. 박카스를 개발한 동아제약은 회사 초기에 의약품 판매에 필요한 설비 투자비등의 비용 이 판매량보다 커서, 부도위기에 처하게 됩니 다. 이때 동아제약은 항생제등 의약품만을 팔 기에 한계를 느꼈고, 이에 일본,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등에 신규 상품 개발차 방문을 했습 니다. 이 당시 전반적으로 동남아지역에서 피 로 회복제가 인기를 끌고 있는 점에 주목합니 다. 아시아의 여러 나라들은 빠른 산업화로 인 해 기존보다 더욱 많은 노동력과 노동시간이 필요했으며, 자연스럽게 피로 회복제가 높은 수요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또한 1960년대 본격적인 산업화에 돌입하였고, 이러한 사회환경이 박카스 판매 량에 일조하게 됩니다. 동아제약은 피로회복,

간기능 회복, 정력 강화, 성인병 예방 등을 내세 우며 광고에 몰두했습니다. 광고규제가 지금보다 적었던 시대였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신문, TV, 라디오 등 모든 매체를 통해서 박카스가 등장하게 됩니다. 이러한 여러 매체에 공격적인 광고마케팅은 박카스 이전에 부 터 판매가 있었던 경쟁 상품 구론산이라는 에너 지 드링크를 완전히 따돌리게 된겁니다. 이러한 강력한 광고 마케팅은 피곤한 직장인뿐 만이 아닌 학생들까지로 어필하게 됩니다. 오란 씨, 판피린의 상품명을 지은 강신호 명예 회장이 로마신화에 나오는 술의 신의 이 름인 바쿠스에서 박카스라는 명을 따왔는 데, 술로부터 간을 보호한다는 의미로 사 람들의 인식에 각인을 시켰습니다. 현대 자동차의 아반떼 자동차 이름도 정 몽구 회장에게 선물했을 정도로 작명을 잘했다고 하는 후담도 있습니다. 이러한 박카스의 경쟁자가 등장했으니, 비타 500 이 바로 그것입니다. 60년대 광동제약은 쌍화탕을 주요 상품 으로 운영 중에 타 회사와의 브랜드명 저 작권 싸움으로 부도 위기에 몰립니다. 이 에 당시 인기있는 박카스라는 음료에 영 감을 받아서, 먹는 비타민 알약 대신 마시는 비타 민 음료로 만들어 보자는 아이디어에서 시작한 비타 500은 90년대 비타민이 건강에 좋다는 사회 적 인식이 넓어지는 시기에 발 맞추어 급격한 성 장을 하기 시작합니다. 약사들의 주 수입원인 박카스가 다른 곳에서 판매되길 원하지 않았기에 박카스는 약국에서만 판매가 허용된 반면, 비타500은 편의점, 수퍼마 켓 등 훨씬 더 다양한 판매 채널이 있었기에 판매액이 계속 증가했습 니다. 박카스는 2011년이 되어서야 의 약외품으로 분리되어 약국이 아닌 곳에서도 판매가 되었습니다. 이후

박카스는 비타500보다 더 강한 경쟁자 를 만났으니, 바로 레드불과 핫식스입니 다. 레드불의 탄생비화는, 1982년 호주의 치약회사 마케팅 담당자가 출장차 태국 을 방문하게 되고, 출장 일정에 지친 몸 을 충전하기 위해 당시 태국에서 인기있 던 끄라팅 댕이라는 에너지 드링크를 마 시게 됩니다. 이 담당자는 끄라팅 댕 효과에 너무 만족하게 되었고, 브랜드를 바꿔서 외국 으로 판매하자고 끄라팅 댕의 개발자에 게 제안합니다. 당을 줄이고, 카페인을 늘리며, 탄산 을 첨가한 레드불이 탄생한 순간입니다. 끄라 팅 댕은 “붉은 황소”라는 태국어였기에, 이름 도 레드불이 된것입니다. 허나 한국에서 만큼 은 핫식스라는 롯데 음료가 시장을 선점하였 기에 다른 나라보다는 판매량이 적은 것이 사 실입니다. 오늘은 에너지 드링 크에 대해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이번주 지쳐있는 내 주위에 소중한 사람에게 에 너지 드링크 한번 선 물하면 어떨까합니 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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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초보 요리하기* *쑥갓 두부무침* 재료: 데친 쑥갓 200g, 두부 150g, 쪽파 약간, 집간장 2 스푼, 다진 마늘 약간, 매실액 1스푼, 참기름 1스푼, 깨소금 ½ 스푼 1) 쑥갓은 끓는 소금을 약간 넣고 아주 살짝 데쳐 찬물에 재빠르게 헹구어 물기를 짜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2) 두부는 끓는 물에 데쳐 베 보자기나 키킨타올을 이용해 물기를 보송보송 하도록 짜고 잘게 부셔 준비해 줍니다. 3) 쪽파는 송송 썰어서 준비해 줍니다. 4) 준비해 둔 쑥갓과 두부, 파, 마늘, 집간장, 매실액, 참기름, 깨소금 등을 넣고 조 물조물 무쳐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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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0억원 찾아야"…10년째 쓰레기장만 바라보는 英남성 한 영국 남성이 1억5000만파운드(약 2400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이 저장된 하드 드라이브 분실을 이유로 인공지능(AI)과 로봇을 활용한 쓰레기 매립 지 수색 작업을 제안했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10여 년째 하 드 드라이브를 찾고 있는 영국 뉴포트 출신의 컴퓨 터 엔지니어 제임스 하우얼스의 사연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우얼스는 2013년 사무실을 정리 하는 과정에서 낡은 노트북 한 대를 실수로 버렸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해당 노트북의 하드 드라이브 에는 현재 기준 1억5000만파운드 상당의 비트코인 이 저장돼 있다. 하우얼스는 하드 드라이브가 쓰레기 매립지에 묻 힌 것으로 추정된다며, 시의회에 쓰레기 매립지를 뒤지게 해달라고 장기간 요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AI와 로봇 개를 동원해 수색하겠다는 계획안도 제출했다. 그는 “AI 기술을 이용해 쓰레기를 구 별하는 기계를 작동시키고, 로봇개를 배치해 도 난을 방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우얼스는 작 업 진행을 위해 헤지펀드에서 1000만파운드(약 159억원)를 지원받았으며, 환경 및 데이터 복구 전문가도 고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다양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실력 있는 팀”이라며 “우리가 힘을 합친다면 9~12개월이면 드라이브 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의회는 하우얼스의 계획을 불허할 방침이다. 시의회 대변인은 “우리에게는 매립지와 그 주변 의 환경적 위험을 관리할 의무가 있다”며 “하우 얼스의 요청은 우리가 감수할 수 없는 심각한 환 경적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구 더 빨리 돈다"…6월29일 '역사상 가장 짧은 하루' 기록 하루 길이, 자전속도 변동으로 1.59밀리초↓ 1960년대 측정 시작 이래 가장 큰 폭 감소 "최근 자전 속도 빨라지는 추세" 주장 나와 지구의 자전 속도가 미세하게 빨라져 지난 6월 29일이 ‘역사상 가장 짧은 하루’로 기록됐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통 상 하루의 길이는 23시간 56분 4초이나 자전 속도 의 변동으로 지난 6월 29일 하루 1.59밀리초가 단 축됐다. 1밀리초는 1000분의 1초로 사람이 감지할 수 없을 정도의 짧은 시간이다. 이는 1960년대 원자시계로 자전 주기를 측정하 기 시작한 이래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다. 이 전의 가장 짧은 하루는 1.50밀리초가 줄어든 2020 년 7월 26일이었다. 하루 길이가 짧아졌다는 것은 자전 속도가 빨라 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전 속도는 태양과 달의 인력, 지구 핵과 맨틀의 상호작용 등 다양한 요인 의 영향을 받으며 매일 미세하게 변동한다.

학계 일각에서는 2020년 이후 ‘챈들러 요동’(Chandler Wobble) 의 빈도가 변화하면서, 지구의 자 전 속도가 빨라지는 추세라고 보 고 있다. ‘챈들러 요동’은 지구의 자전축이 약 433일을 주기로 조금 씩 이동하면서 자전 주기도 함께 변화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작용 원리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 았다. 이달 1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지구과학학 회’(AOGS) 학술대회에서 이와 관 련한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모스크바국립대 레오니드 조토프 박사는 “챈들러 요동의 정상적인 진폭은 지구 표면에서 3~4m 정도 인데, 2017∼2020년에는 그 진폭 이 감지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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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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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억원 이어 매년 3270만원"… 복권 대박 '두 번' 터진 남성

미국의 한 남성이 거액의 복권에 두 번이나 당첨되는 행운을 안았다. 이 남

성이 두 복권을 구매한 상점은 소식을 듣고 찾아온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뤘

다. 지난달 31일 CNN 등은 미국 메사추 세츠주(州) 몬태규에 사는 남성 케빈 밀 러가 6년 전 주당국이 주관하는 복권에 당첨된 데 이어, 최근엔 사망할 때까지 매년 2만 5000달러(약 3270만원)를 받 는 연금복권 ‘럭키 포 라이프’(Lucky for Life)에 당첨됐다고 전했다. 밀러는 매년 상금을 수령하는 대신, 현금 39만달러(약 5억원)를 한 번에 수 령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아직 상금 으로 무엇을 할지 정하지 못했다”며 “확 실한 건 앞으로 더 많은 복권을 사들일 것이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앞서 밀러는 2016년 메사추세츠주가 발행하는 복권 ‘캐딜락 리치스’(Cadillac Riches)에 당첨돼 100만달러(약 13억 원)를 받았다. 밀러는 두 당첨 복권 모두 인근 식료품점 ‘푸드 시티’(Food City) 에서 구매했다. 주 복권 당국은 “특별한

당첨자를 배출한 상점에 상금으로 5000달러(약 653만원)를 지급할 예 정”이라고 밝혔다. 상점에는 밀러와 같은 행운을 기 대하며 찾아온 손님들이 끊이지 않 고 있다. 한 네티즌은 상점의 구글 리뷰 페이지에 “얼마 전 이곳에서 산 복권으로 두 번이나 당첨된 남성 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플 로리다에서 비행기를 타고 날아가 복권을 여러 장 살 계획”이라는 글 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전날 미국에서는 당첨금이 13억 3700만달러에 달하는 ‘메가밀 리언’ 복권의 주인공이 나왔다. 이 는 미국 복권 역사상 세 번째로 큰 금액이다. 복권은 시카고 외곽의 한 주유소 겸 편의점에서 발행된 것으 로 확인됐으며, 당첨자 신원은 밝혀 지지 않았다.

"아무도 안 말려"…대낮 이민자 살해사건에 이탈리아 '발칵' 이탈리아의 도심 한복판에서 나이지리아 출신의 이주민 노점상이 한 남성에게 심한 폭행을 당해 그 자리에서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 동부 휴양도시 치비타노바 마르케의 도 심에서 호객행위를 하던 알리카 오고르추쿠(39)는 지난 29일 오후 2시경 이탈리아인 백인 남성(32)에 게 구타당해 목숨을 잃었다. 가해자는 오고르추쿠 가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거스름돈을 달라”, “손수 건을 사달라” 등의 말을 했다는 이유로 폭행한 것 으로 전해졌다. 당시 상황은 목격자들이 촬영한 동영상과 폐쇄 회로(CCTV) 영상을 통해 알려졌다. 영상에는 가 해자가 오고르추쿠의 목발을 잡아채 쓰러트린 뒤 그의 몸에 올라타 주먹질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주변에 모인 사람들은 이를 지켜보거나 동영상을 촬영했을 뿐, 아무도 4분 가량 이어진 폭행을 말리 지 않았다. 영상이 현지 언론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

산하면서, 가해자의 무차별한 폭력행위와 목격자들 의 무심함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네티 즌들은 “명백한 인종차별 범죄다”, “방관자들도 가해 자와 다르지 않다”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이탈리아 정치인들도 한목소리로 가해자를 규탄하 고 사건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포용적인 이민 정책 을 추진하는 민주당의 엔리코 레타 대표는 트위터 을 통해 “동영상을 보고 경악했다. 흉포함과 무심함 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 반(反)이민 성향의 극우 정당 동맹(Lega)의 마테오 살비니 대표도 “안 전 보장에는 (피부) 색깔이 없다”며 “가해자를 강력 히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유가족과 나이지리아 출신 이민자, 이탈리 아 시민 수백명은 치비타노바 마르케 거리에 몰려 나와 시위를 벌였다. 오고르추쿠의 아내 차리치 오 리아치는 이 자리에서 “가해자의 눈을 똑바로 쳐다 보며 왜 남편을 죽였는지 묻고 싶다”며 “주변에 그 렇게 많은 사람이 있었지만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 다. 나는 지금 정의를 원한다”고 호소했다.

가해자는 살인, 강도 혐의로 범행 현장에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인종차별 혐의는 적 용되지 않았다. 마테오 루코니 경찰국장은 “다 른 인종에 대한 증오범죄라는 근거는 없다. 폭 행은 사소한 논쟁 때문에 일어난 것으로 보인 다”고 말했다.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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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5, 2022

|칼럼|

ㅣ손영한의 서울맛 인생맛ㅣ

‘물회’ - 서울에서 맛보는 바다 향기 물회는 생선을 물에 만 것이다. 한여름에 맨밥을 물에 말아먹는 일은 있지만, 생선을 물에 말아먹다니! 하지만 동해안이나 제주지역 사람들은 아침 해장거리로 물회 를 즐겼으며 숙취로 쓰린 속 다스리기에는 이 물회 만한 것이 없다고 한다. 물회는 어부들이 고기잡이하다가 뱃 전에서 간단하게 배고픔을 달랬던 소박한 음식이다. 제 주 해녀들이 지쳐 허기질 때, 새참으로 물회 한 그릇 먹 고 다시 일에 나섰던 음식이다. 이런 물회도 사실 들여다 보면 별거 아니다. 길고 가느다랗게 썬 생선회에 채를 썬 무와 배를 함께 올리고 고추장에 비빈 후 맹물을 부어 먹 는 것이다. 물회는 우선 생선이 싱싱해야 한다. 씹히는 맛이 푸석 하거나 무른 것은 물회가 아니다. 재료는 제각각 독특한 맛이 나는 광어, 우럭, 가자미, 오징어, 한치, 자리돔 등 생선과 전복, 소라, 해삼, 새우 등의 해산물을 같이 곁들 여 먹으면 일품이다. 물회에 넣는 야채는 무, 오이, 양파, 상추, 깻잎, 당근, 부추, 배 등 거의 모든 게 가능하고 가 늘게 채 썰어 넣는 게 좋다. 국물도 어부들이 뱃전에서 먹는 것처럼 찬물이 고작이나 요즈음은 배를 갈아서 매 실액, 오미자액 등을 넣어 맛을 내는 식당도 있다. 양념 장은 고추장 외에 고춧가루, 다진 마늘, 파, 겨자, 후추, 물엿, 식초, 참기름, 통깨 등을 섞어 만든다. 하지만 필자는 고추장으로 비빈 회에 찬물을 넣은 물 회를 좋아한다. 물회를 먹는 방법은 대체로 회와 야채 를 다 건져 먹은 후 따뜻한 하얀 밥이나 소면을 말아먹 는다. 하지만 회를 반쯤 먹고 밥이나 소면을 말아먹는 사람, 아예 처음부터 회와 같이 말아먹는 사람, 국물 없 이 회를 반쯤 먹은 후 물을 부어 먹는 사람 등 취향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나는 비빈 회를 먹다가 나중에 물 을 부어 먹는 스타일이다. 이래야 싱싱한 회 맛을 느끼 면서 시원한 물회를 즐길 수 있지 않을까! 또한 차가운 물회에 따뜻한 밥 한 숟가락 말아 먹는 맛은 입을 즐겁게 한다. 물회는 크게 세 지역으로 포항물회, 속초물회, 제주물 회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물회의 대표격인 포항물회는 한번이라도 그 맛을 봤 다면 절대 잊지 못하는 음식으로 비린내도 없고 깔끔하 면서도 구수한 맛을 낸다. 포항물회는 길게 썬 생선회를 고추장에 버무린 후 그냥 맹물을 부어 만든 것으로 그 맛 의 원산지가 포항 죽도어시장이다. 이곳의 솜씨 좋은 ‘아 지매’들이 채친 생선살에 야채와 함께 고추장 양념을 얹 어 사발에 한가득 담아내는 물회의 맛은 현지인뿐만 아 니라 외지인의 입맛까지도 사로잡는다. 포항물회는 초 고추장이 아닌 고추장을 쓰기 때문에 매콤새콤달콤하지 않고 매콤달콤한 것이 특징이며 다른 물회보다 훨씬 덜 자극적이고 밋밋하여 옛날 음식 같은 맛이 난다. 물회를 죽도어시장에서 먹어야 하는 이유는 그날그날 공동 어 판장으로 들어오는 싱싱한 생선에 있다. 어판장과 시장 은 지척 간으로 운반거리가 짧아 선도가 뛰어나다. 이렇 듯 죽도시장의 포항물회 역사도 벌써 60여 년이 넘었으 며 과메기에 못지않은 포항 토속음식이다. 강원도 지역의 속초물회는 동해 청청구역의 해산물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산물인 가자미, 오징어, 전 복, 해삼 등을 이용한 물회가 발달되었으며, 포항지역이 생선회를 중심으로 한다면 속초지역은 해산물을 주 재 료로 물회를 낸다. 특히 오징어, 해삼은 오돌오돌 씹히는 식감이 뛰어나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으며 특히 요즈 음 제철인 오징어는 제주도 한치만큼이나 식감이 좋아 자주 찾는 물회다. 이 지역의 양념장은 고추장, 식초, 설 탕을 주로 섞어 새콤달콤한 맛이 강하고 음식점에 따라 비법양념(?)을 첨가하여 시원한 맛을 더한다. 여전히 오 징어, 참가자미 물회가 많으나 요사이 해삼, 전복 물회가 인기몰이하고 있다. 특히 해삼 물회는 씹으면 상쾌한 바 다내음이 입안 가득 담기면서 먼 동해바다를 보는 것 같 아 눈이 저절로 감긴다.

제주지역의 물회는 역시 자리물회가 으뜸이며 한 치물회도 놓치기 아깝다. 자리돔은 제주에서만 만날 수 있는 물고기로 도미 중 가장 작은 약 5cm 정도의 돔이다. 주로 제주 해안가를 떼 지어 몰려다니며 모슬 포 지역 것을 으뜸으로 친다. 제주 사람들은 자리돔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며 물회 외에도 요리방법이 다 양하다. 자리물회는 뼈째 얇게 썰어서 된장과 함께 버 무려 먹는 것이 특징이며 담담하면서도 뼈와 함께 씹 히는 맛이 구수하고 비린내가 나지 않는다. 별미 중에 별미다. 또한 한치는 다리 길이가 한 치밖에 되지 않 는다 하여 지어진 이름으로 오징어보다 훨씬 부드럽 고 감칠맛이 난다. 몇 해 전 초여름에 미국에서 온 중 학교 친구와 여러 명이 제주도 여행할 때, 해안가의 한적한 식당에서 한치물회를 먹었는데 어찌나 싱싱 하고 입안에 쩍쩍 달라붙는지 점심식사인데도 한라 산 소주를 여러 병... ‘영덕회 식당’

서울에 포항물회 맛을 내는 곳으로 충무로에 있는 ‘영덕회 식당’이 있다. 고추장으로 비빈 회에 맹물 을 부어 먹는 옛날 스타일의 물회 식당이다. 고향 친지분이 직접 담근 재래식 고추장을 사용하여 맛 이 깊고 구수하다. 옛날 맛의 포항물회로서 손색 이 없고 막회도 ‘영덕막회’라는 이름이 유명하듯 이곳도 싱싱한 회를 제공하는데 양념장과 잘 어울 리는 물회와 가자미, 광어 외에 청어 등 막회를 같 이 내놓는다. 주인의 회 비비는 솜씨가 뛰어나 침 샘을 자극한다. 무교동에 동일한 이름의 식당이 있으나 이 식당은 중구청 뒤에 있다. 한 곳에서 오 랫동안 영업해 온 노포 식당으로 고추장 맛이 좋 은 나의 단골집이다. 송파동에 강원도 지역의 물회를 내는 ‘부부횟 집’이 있다. 이 집은 강원도 고성군의 유명한 ‘부부횟 집’과 같은 집으로 양념, 재료 등 모두 본점과 같다. 재료는 고성에서 직접 수송되며 가자미, 숭어, 강원도 방어, 오징어, 해삼 등을 그때그때 잡히는 생선으로 섞어 내놓는다. 물회 양념장은 속초지역 물회답게 약 간 자극적이고 국물에 탄산 맛(?)이 들어 있어 호불 호가 있으나 시원한 맛은 계절 음식으로서 손색이 없 다. 또한 속초시내에 있는 ‘청초수 물회’ 집이 압구정 역 근처에 있다. 이 집은 속초에서 한 건물 전체를 물 회집으로 영업하는 곳으로 물회와 섭국으로 유명한 횟집이다. 이 집 물회는 전복, 해삼, 멍게, 날치알 등 이 횟감과 같이 들어 있어 타 물회와 구별되며 사골 육수를 사용한 국물은 살짝 얼려 빙수처럼 만들어 쓴 다. 처음에는 회, 해산물 위주로 먹다보면 나중에 빙 수가 녹아 물회 맛을 느낄 수 있어 좋다. 그 외에 섭 국 등 메뉴가 다양하여 손님들의 연령층이 두껍다. 두 집의 물회 모양이 약간 다르나 동해안 바다를 연상케 하여 여름철에 자주 가는 식당이다. 광화문 '한라의집' 제주 자리물회를 내는 집으로 광화문에 ‘한라의 집’

이 있다. 이 집주인은 제주도 출신으로 중학교 은사님 소개로 오래전부터 다니던 제주 전문 식당이다. 은사 님도 제주도가 고향으로 교장선생님을 역임하시고 몇 년 전에 지병으로 운명을 달리하셨다. 이 집만 보면 은 사님 생각에 잠기곤 한다. 30여 년 전 ‘스승의 날’에 중 학교 친구들과 그 당시 교육청 장학관으로 계신 선생 님이 소개하여 모시고 간 식당으로 이곳에서 처음 맛 본 것이 자리물회다. 그때는 익숙하지 않은 자리돔이 좀 센 듯하면서 딱딱하게 씹히는 생선으로 느껴져 맛 을 몰랐으나, 2~3번째부터는 오독오독하게 씹히는 맛 이 기가 막히고 국물에서 우러나오는 된장 맛이 어우 러져 구수한 식감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집 메뉴로는 갈치회·국, 고등어회, 소라, 성게국 등 제주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모든 재료는 매일 비행 기로 공수한다. 이 집은 선생님하고의 추억으로 자리 매김한 곳으로 선생님의 따뜻하고 온화한 미소를 보 고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이 식당 2층 허름한 공간에서 선생님의 고향 술인 허벅술과 한라산 소주로 선생님과 대화의 꽃을 피운 시절이 그립다... 이제 여름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계절에 뭘 먹어 도 입안이 꺼끌거리고 딱히 당기는 게 없을 때 온몸을 한 순간에 시원하게 해주는 물회는 어떤지! 그립고 보 고 싶은 은사님의 추억을 따라 중학교 친구들과 함께 광화문으로 가려 한다.

손영한 손영한은 서울이 고향이며, 모나 지 않고 정서적으로 순한 서울 맛 을 찾아 과거, 현재, 미래를 여행한 다. 35년간 고속도로, 국도를 설계한 도로 및 공항 기술사로 한양대학 교 토목공학(학사, 석사) 전공. 한라대학교, 인덕대학교 겸임 교 수를 역임하였다.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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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 모발 이식수술 받은 거 어떻게 알았냐고요? 조지 오웰의 <1984>를 보면 모든 사람들이 텔레스크린을 통해

감시 당하는 미래 사회가 묘사된다. 그리고 실제로 우리는 사생활

을 보호받기 어려운 고도의 정보통신사회를 살고 있다. 구O에 검색 을 하면 별의별 것을 다 알 수 있다. 한번도 만나본 적 없는 누군가

가 나의 정보를 알고 있는 그런 세상이다. 예전에는 남녀가 현장에 서 그냥 만났는데, 요즘은 모바일 메신저나 SNS 등으로 상대를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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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남성이 다른 회원들과 주고 받은 글을 봤고, 수술 사실을 알 게 되었다고 한다. 긴가 민가 하면서 남성을 만났는데, 확인해

보니 진짜였던 것이다. 남성에게 전화를 걸어 자초지종을 들어

봤다. “가족이나 가까운 친구 외에는 모르는 사실인데, 맞선 상 대가 그 얘기를 하니까 처음에는 황당하더라고요. 수술을 할지

망설이면서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끼리 얘기를 한 건데, 그게 어떻게 그분에게까지 알려졌는지.. 무서운 세상이네요. 일단 인 터넷에 뭔가 올리면 족쇄처럼 따라다니나 봐요.”

그 남성이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 두 사람을

악하고 만남을 결정한다. 이렇듯 간접적이고 한정적인 몇 가지 모

주선한 우리에게 잘못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대머리 수술 같은

남녀 만남을 주선하다 보면 그런 것을 실감하게 된다. 몇 년 전

이해될 수 있지만, 여성이 그 사실을 알고 남성을 만났다는 게

습으로 판단을 하다 보니 좋은 만남의 기회가 줄어든다.

일인데, 지금도 그 기억이 생생하다. 한 여성이 전화를 걸어 대뜸 목소리를 높였다. “저한테 소개한 그 남자 분 머리카락 이식 수술 했다면서요?” 처음에는 무슨 말인가 했다. “그 남자 대머리인 거 왜

말씀 안 하셨어요?” 왜 자신에게 머리카락을 심은 남자를 소개했느

냐는 것이다. 물론 우리는 그런 사실을 알지 못했다. 모르는 게 당 연했다. 고객에게서 받는 신상정보에 수술 내역까지 들어 있는 것

지극히 개인적인 정보는 두 사람이 친밀한 상황에서는 충분히

문제였다. 과거의 맞선은 주선자를 통해 간단한 신상명세 정도 만 알고 서로 만났다. 그에 비해 결혼정보회사의 만남은 데이터

가 기반이 된다. 배우자를 선택하는 기준이 되는 중요한 정보들

을 분석해서 어울리는 남녀를 매칭하고, 추천 받은 이성의 정보 와 사진을 보고 만남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일반적인 과정이다.

하지만 이렇듯 개인의 놀라운 정보력은 결혼정보회사가 제

도 아니고, 본인이 직접 얘기하지 않는 이상 알 수 없는 정보였기

공하는 정보 이상을 알아내는 상황에서 이제는 정보에 관한 한

그런 설명을 하면서 나는 그 남성의 무성한 모발이 실상은 이식

었다. 모든 케이스의 남녀 만남은 만난 후 서로 알아가는 게 아

때문이다.

수술의 결과물이라는 것도 신기했지만, 그 여성이 어떻게 그 사실

을 알았는지가 더 신기했다. 몇 번 만나면서 서로 친숙해지면 그런 개인적인 얘기를 할 수도 있지만, 그녀는 그 남성을 딱 한번 만났을 뿐이다. “구O에 검색하면 다 나와요.” 만남 약속을 잡고 여성은 남

성에 대해 여기저기 알아본 모양이다. 그래서 모발관련 사이트에

더 이상은 속일 수도 없고, 속이더라도 오래 못 가는 세상이 되 니라 다 알고 만나는 것으로 바뀐 것이다. 이제 내 정보를 부풀

리거나 빼거나 해서 잘 보이겠다는 것은 결국 ‘눈 가리고 아웅’ 이다. 정직하게 서로의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는 것, 그런 진실

된 만남이 최선이다. 그것이 정보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자 세이다.


| A30 | HOUSTON

Book

AUG 5, 2022

|책과 삶|

책 읽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세계사를 뒤흔든 19가지 비행 이야기

생텍쥐페리와 매케인, 비행선에서 블랙버드까지

김동현 저 | 이든하우스 | 2022년 07월 22일

역사의 변곡점에서 펼쳐지는 경이로운 비행 세계사를 만나는 단 한 권의 책, 『세계사를 뒤흔든 19가지 비행 이야기』 대서양을 넘나들었던 프로펠러기와 비행 선 시대, 인간의 탐욕이 만들어낸 세계대전 은 물론 이란과 미국의 현대전에 이르기까지 세계사 속 거의 모든 비행 이야기를 역동적 으로 다루며 광범위한 역사를 비행 이야기로 압축해낸 이 책 『세계사를 뒤흔든 19가지 비 행 이야기』는 역사의 서술에 멈추지 않는다. 항공우편 항로를 개척한 라테코에르와 비행 을 좋아한 생텍쥐페리, 일본의 조종사가 된

조선 여성 박경원과 가미카제의 비행기 제로 센을 만든 호리코시 지로, 정치인 매케인에 이르기까지 서른세 명의 삶의 이면을 선명하 게 보여준다. 촘촘하게 묘사된 이들의 이야 기를 통해 우리는 시대에 따라 뒤바뀐 개인 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알게 될 뿐만 아니라, 모든 기술의 발전에 누군가의 희생이 숨겨져 있는지 또한 마주하게 된다. 마지막까지 명징한 문장으로 엮어낸 이 책

70세가 노화의 갈림길

은 여전히 복잡하게 얽혀 있는 하늘의 역사 에 또 다른 질문을 던지며 입체적인 시각으 로 세상을 바라보는 계기를 만들어준다. 그 누구도 말한 적 없어 알 수 없었던 비행의 세 계사를 담아낸 단 한 권의 책! 『세계사를 뒤 흔든 19가지 비행 이야기』는 지금껏 알고 있 던 역사가 획일화되고 파편화된 서사에 불과 하다는 화두로까지 이어져 당신의 세계관을 뒤흔들 것이다.

젊음을 지속하는 사람, 단번에 늙어버리는 사람의 차이

와다 히데키 저/정승욱, 이주관 역 | 지상사 | 2022년 06월 22일

70세는 인생의 갈림길 인풋에서 아웃풋으로 행동을 바꾼 효과, 단번에 늙지 않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 인생 100세 시대라는 말이 나온 지 꽤 되 었다. 실제로 사람들, 특히 여성에게는 90대 까지 사는 것이 당연한 시대로 접어들었다. 아마도 앞으로 의학적 진보가 계속될 것이 니, 100세 시대는 꿈같은 이야기가 아닐 것

이다. 그런데 일상생활에 불편함 없이 건강 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건강 수명은 전혀 다르 다. 건강 수명은 평균 수명의 연장을 따라잡 지 못하고 있다. 남녀 모두 75세에 이르지 못 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요컨대 70대를 잘살

보도 섀퍼의 이기는 습관

지 못한다면 오래 살 수는 있어도, 비실비실 하거나 긴 세월을 간병인에 의지해야 하는 고령자가 되어 버린다는 점이다.

불가능을 뛰어넘어 최후의 승자가 된 사람들

보도 섀퍼 저/박성원 역 | 토네이도 | 2022년 03월 18일 | 원제 : Die Gesetze der Gewinner: Erfolg und ein erfulltes Leben

“강철 같은 멘탈, 무서운 실행력, 압도적인 성과를 만들어낸 승자들의 이기는 습관 30가지!” 보도 섀퍼는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고 의 동기부여 전문가이자 멘탈 코치다. 《돈》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 《멘탈의 연금 술》 등 지금껏 그가 출간한 책들은 30개 이 상의 언어로 번역, 밀리언셀러가 되었다. 현 재 지구상에서 가장 바쁜 강연가이자 작가 인 그의 주변은 늘 슈퍼 리치, 글로벌 CEO, 유명 셀럽들로 북적인다. 동시에 남다른 성 공을 꿈꾸는 젊은이들이 그에게서 조언과 영감을 얻고자 문전성시를 이룬다. 보도 섀 퍼는 생각했다. 남다른 성공을 거둔 인물들

과 남다른 성공을 꿈꾸는 청년들 사이를 연 결하는 책을 쓰겠다고. 이것이 곧 이 책 《보 도 섀퍼의 이기는 습관》의 탄생 배경이다. 보도 섀퍼는 이 책에서 최악의 조건을 딛 고 일어나 드라마틱한 성공을 거둔 사람들 의 지혜와 비결을 들려준다. 평범한 삶을 뛰 어넘어 최후의 승자로 우뚝 선 사람들의 일 거수일투족을 낱낱이 소개한다. 그가 이 책 에서 ‘위너(winner)’라고 불렀던 그들은 어떻게 이런 성취가 가능했을까? 무엇보다 그들은 변화를 주저하지 않았다. 현실에 안

주하지 않고 새로운 삶으로 나아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기에 위너들은 남다른 인생 의 터닝포인트를 만들어낸 것이다. 아울러 위너들은 세상과 타인이 규정해놓은 삶의 규범들을 거부할 줄 알았다. 이를 통해 언제 나 삶의 최전위에 자기 자신을 놓을 줄 알 았다. 보도 섀퍼는 말한다.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포기하지 마라. 포기만 하지 않으면 기어이 답을 찾게 될 것이다. 위너는 재능과 실력이 뛰어난 천재가 아니다. 위너는 포기 를 모르는 바보다.”


Movie

AUG 5, 2022

휴스턴

| A31 |

|영화소개|

Hansan: Rising Dragon, 2022 592년 4월, 조선은 임진왜란 발발 후 단 15일 만에 왜군에 한양을 빼앗기며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다. 조선을 단숨에 점령한 왜군은 명나라로 향하는 야망을 꿈꾸며 대규모 병역을 부산포로 집결시킨다. 한편, 이순신 장군은 연이은 전쟁의 패배와 선조마저 의주로 파천하며 수세에 몰린 상황에서도 조선을 구하기 위해 전술을 고민하며 출전을 준비한다. 하지만 앞선 전투에서 손상을 입은 거북선의 출정이 어려워지고, 거북선의 도면마저 왜군의 첩보에 의해 도난당하게 되는데…

한산: 용의 출현 (2022)

나라의 운명을 바꾼 압도적 승리의 전투 ‘한산대첩’ 2022년 여름, 우리는 스크린에서 승리의 쾌감을 함께 한다!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 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 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 1592년 4월 13일 부산포가 기습적으로 뚫리면서 임진 왜란이 발발한다. 외부의 침략에 대해 전혀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던 조선은 단 15일 만에 왜에 한양을 내준다. 도성을 잃은 선조는 평양으로 떠나고 왜군 주력군들은 조선 정복 계획을 완성하기 위해 계속해 북진한다. 하지 만 육로를 통해 보급물자를 받아야만 했던 왜군들의 전 략은 해상에서 번번히 막혀버린다. 그들의 북진을 막은 주인공은 바로 이순신이다. 왜군 입장에선 보급물자를 위해 반드시 해상 운송로가 열려야 했지만 전라좌수사 이순신이 버티고 있어 속수무책이었다. 마침내 이순신 이 이끄는 수군은 6월, 경상도 고성땅 당항포에서 왜선 20척을 수장시킨다. 하지만 이순신의 활약에도 불구하 고 조선은 어쩔 수 없는 수세에 몰리고 있었다.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은 당항포 해전 이후 약 한달 간, 한산해전이 일어난 후일까지를 그린다. 임진왜란 7 년 전쟁의 수많은 전투 중 최초로 압도적 승리를 거둔 ‘한산해전’은 그야말로 조선의 운명을 바꿔놨다. 한산해 전은 나라를 지키고자 하는 백성들의 열망에 불을 지폈 고 전국 곳곳에 의병들이 봉기하며 방어에 나섰다. 김한 민 감독은 “임진왜란은 전대미문의 사태였고, 사변이었 다. 조선이 굉장한 수세에 처해있던 상황에서 전라좌수 사 이순신이라는 인물이 전체적인 전황을 반전 시키는 전투가 바로 한산해전이다”라며 한산해전이 그 어떤 전 투보다 벅찬 승리의 전투임을 전했다. 이처럼 <한산: 용의 출현>은 430년 전 전투의 현장으

영화 정보

장르 ㅣ 액션/드라마 시간 ㅣ 130분 감독 ㅣ 김한민 출연 ㅣ 박해일, 안성기, 변요한, 손현주, 김성규, 김성균, 김향기, 택연, 공명... 평점 ㅣ ★★★★ 8.4/10

로 돌아가 관객들에게 승리의 쾌감을 선사할 것이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기다리는 진정한 리더상 ‘성웅 이순신’의 시작을 목격한다! 대한민국이 자부하는 영웅이자 세계사적으로도 인정 받는 장수 이순신.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은 국난 속에 출현한 영웅 ‘이순신’의 전쟁 초기 모습에 대한 궁금증에 서 시작한 영화다. 김한민 감독은 <명량>을 촬영할 당시 부터 이순신이라는 인물의 대서사를 그리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었고, 그 두 번째 작품이 바로 <한산: 용의 출 현>이다. 왜군들에 의해 한반도가 쑥대밭이 되어가는 가 운데 유일하게 승전보를 울린 장수. 임진왜란 초기 조선 을 지켜낸 장본인인 이순신은 1545년생으로 지천명을 앞두고 맞은 국난 속에 오직 백성을 지키기 위해 전장으 로 나선다.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은 에너제틱하면서도 전쟁에 지침이 없던 시절의 이순신을 진심 어린 시선으 로 담아냈다. 김한민 감독은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를 준비하며 한 산해전에서 ‘지장(智將: 지혜로운 장수’), 명량해전에서 ‘용장(庸將: 용렬한 장수)’, 노량해전에서 ‘현장(賢將: 현 명한 장수)’의 이순신을 그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명량 > 관객들이 한국역사를 대표하는 영웅 이면의 번민과 고 뇌를 함께 느끼고 호흡했다면, <한산: 용의 출현>에서는 젊은 이순신의 남다른 면모와 진정한 리더로서의 자질 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지난 3년간 코로나 팬데믹 시대를 지나오며 패배 감과 우울감에 인이 박힌 국민들은 난세를 헤쳐나갈 영 웅의 출현을 기다리는 상황이다. 영화 <한산: 용의 출현 > 속 자신보다 백성과 동료, 부하를 더 소중히 여기는 이 순신의 모습에서 모두가 기다리던 영웅 그 자체를 확인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김한민 감독은 “임진왜란 초기 지 장으로서의 이순신은 어떤 느낌일지 많이 고민했다. 배 우 박해일을 캐스팅한 이유에도 그의 눈빛 속에 지혜로 운 이미지가 묻어 나서였다. 징비록(류성용著)에 장수 이순신을 묘사한 내용 중 ’영명한 눈빛이 마치 선비와 같 았다’라는 부분이 박해일 배우를 떠오르게 만들었다”고 캐스팅 배경을 전했다. 김한민 감독이 그린 이순신은 전략엔 신중하고, 전투 엔 거침이 없다. 그리고 누구보다 동료들을 신뢰한다. 학 익진도에 장수들을 적확한 위치에 배치하는 이순신 장 군의 모습에서 동료들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신뢰를 확 인할 수 있다. 무엇보다, 자신의 목숨보다 백성을 먼저 염려하는 그의 천성은 진한 감동을 자아낸다. 오는 7월 관객들은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을 통해 영웅의 진정한 탄생 현장을 목격할 것이다. ‘바다 위에 성을 쌓아라! 승리의 전술 학익진 ‘양보는 없다’ 완벽한 전투선 거북선 영화 <한산: 용의 출현>에서 많은 이들이 기대하는 장 면은 무엇보다 레전드 전술 학익진과 거북선의 출현일 것이다. <한산: 용의 출현>을 통해 그동안 글로만 접해 왔던 학익진 전술과 거북선의 활약을 스크린을 통해 생 생하게 확인함과 동시에 밀려오는 감동과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게 됐다.

김한민 감독은 “영화 <한산: 용의 출현>에서는 학익진 과 거북선이 어떻게 운용되고, 그리고 그 운용이 어떻게 한산해전에 이렇게 벅찬 승리를 가져왔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작인 영화 <명량>의 주 해전인 ‘명량 대첩’의 경우 이순신 장군의 대표적 전투 중 거북선 없이 출전해 큰 승리를 거둔 전쟁. 영화 <명량>은 어떻게 12척 의 배로 330척의 대군을 물리칠 수 있었는지 전술과 과 정에 대해 기록이 분분한 ‘명량대첩’을 두고 역사적 사실 을 기반으로 영화적 상상력과 전쟁의 스펙터클한 볼거 리를 더해 만든 해상전투극이다. 영화 <한산: 용의 출현 >에서 주요 전투로 등장하는 ‘한산대첩’은 총 56척의 조 선 배와 73척의 왜선이 싸워 47척을 격파하고 왜군 1만 여 명을 전사 시켜 ‘임진왜란’ 전투 중 가장 최초로 압도 적인 승리를 거둔 전투에 속한다. 김한민 감독은 관객들 에게 이 압도적인 승리의 전투에서 느낄 수 있는 카타르 시스를 최대치로 전달하기 위해 학익진 연출과 거북선 디자인 및 작업에 공을 들였다. 난중일기에는 한산도 대 첩이 발발했던 때의 기록이 남아있지 않았고, 제작진은 역사적인 자료가 부족한 상황임에도 최대한 여러 사료 와 영화적 상상력을 조합한 연출에 신경 썼다. 특히 거북 선 연구가들의 분분한 의견들 속에서 ‘임진왜란 개전 초 기 일어난 전투에서 가장 실용적이고 실효성 있는 모델 은 어떤 것인가?’를 기준으로 <한산: 용의 출현>만의 거 북선이 모델링 되었다. 이렇듯 제작진의 필사의 노력이 스크린에 고스란히 담겼다. 특히 학익진과 거북선 모두 당시 이순신 장군의 절대 적인 판단력과 기세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영화 속 절대 놓칠 수 없는 포인트가 된다. 당시 수세에 몰려 있 었던 조선에게 있어, 왜구와 전면전을 하겠다는 승부수 는 누구도 띄울 수 없었던 상황. 하지만 이순신 장군은 전라좌우수영과 경상우수영 장수들을 모아 이 전면전을 가능하게 했고 몇몇의 반대를 무릅쓰며 ‘바다 위의 성’을 쌓는 학익진 전술을 강행한다. 그의 판단력과 적을 반드 시 이기겠다는 기세가 영화의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 또한 관객들은 영화 초반부 거북선의 약점이 적에게 드 러나는 순간부터 취약점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 그리고 거북선의 드라마틱한 등장 속에서 최고조의 카타르시스 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영웅 이순신 장군의 몰랐던 얼굴을 연 기한 박해일, 변요한, 안성기, 손현주, 김성규, 김성균, 김 향기, 옥택연, 공명, 박지환에 이르는 완벽한 조화! 영화 <한산: 용의 출현>에 박해일, 변요한, 안성기, 손 현주, 김성규, 김성균, 김향기, 옥택연, 공명, 박지환까지 두 세대를 뛰어넘는 넓은 스펙트럼의 배우들이 캐스팅 됐다. 전작 <명량>에 이어 김한민 감독의 날카로운 캐스 팅 감각이 영화 <한산: 용의 출현>에도 반영됐다. 먼저 40대 후반의 이순신을 연기할 박해일은 캐스팅 제안이 들어왔을 때부터 부담감이 심했다고. 처음엔 거 절할 생각으로 읽기 시작한 시나리오는 장을 넘길수록 흥미롭게 빠져들었고, 영화 <한산: 용의 출현>에 출연을 결정짓게 됐다. 무엇보다 김한민 감독과는 <극락도 살인 사건>, <최종병기 활>에 이르기까지 백전백승 흥행을 기 록해왔기에 김한민 감독에 대한 신뢰감 또한 출연 결정 에 한몫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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